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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송 흡연자 패소 확정 대법 “폐암 종류 다양 흡연 아닌 다른 요인 가능성 있다” 제조사 “불법·제조물 결함 없었다” 소송 15년만 첫 결론
단기 4347년 (음력 3월 12일)
초고화질(UHD) 케이블 방송시대 열었다 상용서비스 세계 최초 출시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생생 한 음질의 케이블 초고화질(UHD) 방송 상 용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제주 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디지 털케이블TV쇼’에서 세계 최초로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 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케이블업계는 홈 초이스를 통해 UHD 전용채널 유맥스(U-max)를 설립해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홈 초이스 는 UHD 콘텐츠 수급과 유맥스 운영을 비 롯해 UHD VOD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유맥스는 올해 200여 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수급하는 등 2016년까지 콘텐 츠 수급을 위해 약 400억 원을 투자할 예 정이다.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올해 열리는 스포츠 빅 이벤트도 실감 영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UHD 특집방송 편성 등을 추진한다. 케이블업계는 우선 별도의 셋톱박스가 없는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으로 UHD 실시간 방송과 VOD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다. 하반기 UHD 셋톱박스가 출시되면 공 동구매 물량 10만대를 우선 공급 받아 서 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케이블업계는 세계최초 UHD 상용화의 의미를 담아 유맥스 채널을 1번에 배치하 고 VOD서비스를 위해 ‘UHD 특별관’도 마
국제 미인대회 일본인 우승자
“우익인사 발언 부끄럽다” 악플에도 불구, 소신 지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이 대법원 판결에 대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흡연자들이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우다 암에 걸렸다며 제조회사에 배상을 요구 한 국내 첫 ‘담배소송’에서 흡연자 측이 패소했다.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고, 제조사인 KT&G와 국가 가 담배의 유해성을 은폐하는 등 불법행 위를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또 담 배에 제조물책임법에 따른 제조·설계·표 시상의 결함이 없다는 점도 인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0 일 김모씨 등 30명이 KT&G(옛 담배인삼 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 2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담배소송과 관련해 대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지난 1999년 소송이 제기된 지 15 년 만의 확정 판결이다. 재판부는 “흡연과 원고들에게 발병한 비소세포암, 세기관지 폐포세포암(모두 폐암) 사이에 역학적 인과관계가 인정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어느 특정 흡연자가 흡연을 했다는 사실과 위와 같은 비특이 성 질환에 걸렸다는 사실만으로 양자 사 이의 개별적 인과관계를 인정할 만한 개 연성이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 혔다. 역학적 인과관계는 다수의 집단 구 성원과 특정 질병 사이의 통계적 관련성
을 기초로 연관관계가 있다고 판단을 내 리는 것이다. 반면 개별적 인과관계는 외 부적인 환경 요인 외에도 연령과 면역체 계 등 개인별 신체 특성을 감안해 따져보 는 것이다. 대법원은 흡연과 특정 암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될 수 있지만, 적어도 이 번 상고심까지 올라온 원고들의 사례에 선 흡연과 암 발병 사이에 개별적 인과관 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이번 상고심의 경우 항소심에서 흡 연과 암 발병의 인과관계가 인정된 사람 들에 대해서는 법리 판단을 하지 않았다. 항소심은 흡연자 6명 중 특히 흡연과 역학적 인과관계가 높다고 알려진 소세 포암과 편평세포암에 걸린 4명에 대해서 는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 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비소세포암, 세기관지 폐포세포 암에 걸린 나머지 2명은 인과관계가 인정 되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들의 상고 이유 에 대해서만 판단했다. 결국 대법원은 ‘흡연과 특정 암 발생 사 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획일적·전면적 으로 선언한 게 아니라, 상고심까지 온 원 고들의 경우에는 개별적 특성을 감안해 도 흡연에 따른 발병으로 인정할 수 없다 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폐암은 흡연과 관련성이 높은 것부터 관련성에 대한 근 거가 없는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흡연이 아닌 환경오염물질과 같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 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재판부는 “피고들이 제조한 담배에 설계상, 표시상의 결함이나 그 밖에 통상 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이 결여된 결함이 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피고 들이 담배의 위해성에 관한 정보를 은폐 했다고 볼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두 사건의 1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당시 조경란 부장판사)는 지난 2007년에 “폐암과 후두암이 흡연으 로 인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 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항소심을 담당했던 서울고법 민사9부 (당시 성기문 부장판사)도 2011년 2월에 “국가와 KT&G의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 며 원고 패소 결론을 유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원고들 중 폐암 환자 4명에 대해서는 “흡연과 암의 개별 적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면서도 “KT&G 의 담배에 결함이 존재하거나 고의로 거 짓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위법행위가 있다 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 논란의 여지를 정채두 기자 남겼다.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국제 미인 대회인2012년 미스 인터 내셔널 우승자 요시마쓰 이쿠미(吉松 育美·27)가 최근 미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사죄를 거부하는 일본 우익 인사들의 발언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로 인해 우익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았 지만 소신을 지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인터넷 매체 제이 캐 스트 등에 요시마쓰는 지난달 29일 미국 CBS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일본 인 우익들 사이에서 ‘위안부는 매춘 부이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 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생존 위안 부의 증언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일본인으로서 이 런 발언(위안부에 대해 사과할 필요 가 없다는 발언)에대해 부끄럽게 생 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위안부 사과 문제가 논란이 되는 것 자체에 대해 가슴 아 프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요시마쓰가 이 같은 발언 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녀의 페이 스 북에 “교양이 없다면 미묘한 국제 적 정치 문제를 얘기하지 말아야 한 다”,”한국인 편에서 말하는 반일 일본
2012년 미스 인터네셔널 우 승자 요시마쓰 이쿠미(吉松育 美·27)씨.
인이다” 등 악성 댓글이 달리는 등 일 본 내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나 요시마쓰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 서 블로그에서 공개사과를 한 것 같 이 영어실력이 부족해 인터뷰에서 일 부 오해가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미 안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나는 여성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 회가 되길 바라고 위안부라는 여성의 삶, 또 그러한 상황에 몸을 맡길 수밖 에 없었던 여성이 있다는 것을 슬프 게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내 일부 우익들의 지속 되는 질타가 쏟아지는 반면, 한국과 중국 네티즌의 지지와 응원 메시지도 잇따르고 있다. 이용진 기자
련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날 케이블 UHD 상용화를 알 리기 위해 지역 거점별 시연행사도 가졌 다. 티브로드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서 UHD방송을 선보이고, CJ헬로비전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의 한 가전 매장에 서, 씨앤앰은 서울 압구정동의 가전 매장 에서 각각 시연회를 열어 시민들의 눈길 을 끌었다 양휘부 케이블TV협회 회장은 “케이블 UHD 방송 상용화의 의미는 영상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 겠다는 것”이라며 “콘텐츠 분야 등 방송 인프라에 2017년까지 약 6500억원을 투 자해 UHD 생태계를 조성해 갈 것”이라고 이석구 기자 밝혔다.
월성원전 지진 위험 과소평가 3배 큰 지진 충격 올수도 현재의 내진설계로는 발생 가능한 최 대지진에 대해 월성원전 1호기 등의 안전 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 란이 예상된다. 정의당 김제남 의원과 환경운동연합은 소방방재청의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 험지도 제작’ 보고서(2012.10)의 자료를 토대로 스트레스 테스트 가이드라인 상 1만년 빈도의 최대지반가속도를 추정한 결과 0.4g(지진규모 7.19)로 평가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경북 경주시의 월성원전 1호기 내 진설계 기준(0.2g)과 스트레스 테스트 기 준(0.3g) 보다 높은 값이다. 내진설계 0.2g(지진규모 6.58)보다 최 소 6배 이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 레스 테스트 지진안전성 평가상의 0.3g( 지진규모 6.94) 보다도 3배 이상 큰 지진에 너지의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월성 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지진 안전성 평가는 과소평가됐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스트레스 테스트는 후쿠시 마 원전사고의 경험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에 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 으로 월성1호기는 지진위험대에 위치하 는 것이 판명됐다”며 “박근혜 정부는 활 성단층대에 위치하는 노후원전의 수명연 장을 시켜서는 절대로 안되며 월성1호기 는 즉각 폐로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 조했다. 김만기 기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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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6만명 출퇴근 구로디지털단지
수 차례 비 바람 벚꽃 빨리져 축제 조기 폐막
영화관 없는 이유는?
또한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을 지칭 하는 데 있어 “교육부는 ‘학생’, 여가부 는 ‘청소년’으로 부르고 있다”며 “정부 부처나 행정기관이 융합하고 협력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것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정치인 출신이 교육감 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의원을 한 것은 4년이지만, 교육과 함께해 온 기간 은 30년 정도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화여대, 제주탐라대 등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왔고, 지금 도 서울사이버대 석좌교수로 있으며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에서 교사로 청소 년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근무하는 A씨(32 세)는 퇴근 후 동료들과 편하게 영화 한 편 보기가 어렵다. 영화관에 가려면 구로 역이나 신도림역으로 차를 타고 이동해 야 하기 때문이다. 16만 ‘디밸족(디지털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있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는 영화관이 없다. ‘산업단지에는 영화관을 설치할 수 없다’는 법조항 탓이다. 현행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6조에 따르면 산 업단지 내에는 극장, 영화관, 음악당, 회 의장, 산업전시장 등의 ‘문화 및 집회시 설’을 설치할 수 없다. 국가 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있는 구로 디지털단지에는 그래서 극장이 들어설 수 없다. 1964년 첫 선을 보인 후 대한민국 산업 화를 선도했던 구로공단은 벤처 붐이 한 창이었던 2000년대 초반 고층의 지식산 업센터(아파트형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수많은 IT 업체들이 입주한 첨단 IT산업단 지로 제2의 변신을 했다. 올해로 공단 설립 50주년, 한국산업단 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구 로디지털단지에 있는 기업 수는 총 1만 1911개, 근무자 수는 16만명에 달한다. 근무하는 이들도 IT업종이 대부분인 탓에 20~30대가 많다. 디지털단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영 화관, 극장 등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아 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를 집약적으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법이 되레 걸림돌이 돼버린 상황이다.
가람 기자
최시윤 기자
제 10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9일까지 340명 관람객 찾아 만끽
고승덕 “서울교육감 출마하겠다… 후보 단일화는 참여안해” 교육과 함께해 온 기간 30년 서울시민과 소통 결과 출마 교육비전 알리고 판단받고파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 감 선거에 출마를 고심해왔던 고승덕 변호사(56·사진)가 출마하겠다는 뜻을 10일 밝혔다. 고 변호사는 “그동안 서울시민과 교 육관계자들의 뜻을 경청하고, 소통한 결과 출마하기로 했다”며 “다음주 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 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교육감 선거에서 관심 이 되고 있는 후보 단일화, 교육복지 정책, 학교체제, 교육청의 기능 개편 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 혔다. 고 변호사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자신은)보수가 맞지만, 정치적 성향 이 어느 쪽이든 교육은 교육적 원칙으 로 접근하고, 선거도 교육선거답게 치 를 것”이라며 “정치적 이벤트인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에 서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정치 적 성향이나 진영 논리로 교육감 선거
를 치르는 것은 맞지 않다”며 “진영 논 리에서 벗어나 교육비전과 정책을 성실 히 알리고 판단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교육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무차별 적인 무상교육 시리즈는 철저히 배격 할 것”이라며 “중요한 점은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하고 진로를 결정해 꿈을 펼치는 ‘학생이 실력있는 교육’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학교체제에 대해서는 “자사고, 혁신 학교는 실험 단계에 있고 평가를 하는 과정에 있다”며 “어느 하나를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평가결과가 나오면 장 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맞 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반고가 상당히 힘든 현 실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고를 살리는 정책에 역량 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교육청은 군림하는 감 독기관이 아니라 교육서비스를 하는 기 관으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 청의 기능 개편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일반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학부모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연수 프로그램 등은 교육청이 서비스를 강 화해야 하고, 학교에 대한 지원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장터 입찰 비문구업·대기업 참여 제한해야”
‘다큐 숨’, 신비의 바닷속 항암물질 ‘후코이단’ 조명
비문구업종 전문적 입찰 참여해 질 낮은 제품 납품 부작용 발생 영세 문구점 시장 퇴출 우려 일정비율 구입하는 쿼터제 도입 제시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약한 비가 내리는 3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서로 에서 열린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을 감상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의 도 여의서로 일대에서 진행한 ‘제10회 영 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10일 오후 10시 폐막한다. 당초 구는 이상고온에 따라 벚꽃이 일 찍 개화면서 축제일정을 열흘 앞당겨 지 난 3일부터 13일까지로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축제기간 중 수차례 비가 온데 다 바람까지 세게 불어 벚꽃이 빨리 지게 돼 조기 폐막을 결정했다. 행사가 끝나면서 축제기간 동안 이루 어지던 행사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 통제는 11일 오전 6시부터 해제된다. 해당 구간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
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 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km 구간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9일까지 약 34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벚꽃과 함께 개나리, 진달래, 튤립 등 다 양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다채롭게 이뤄진 공연과 전시회 등을 감상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내실 있고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며 “내년 축제 또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한 전국 대 표 봄꽃축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대한 기자
정부의 ‘준비물 없는 학교 만들기’ 정 책으로 타격입은 영세 문구점을 살리 기 위해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인 S2B(학교장터) 입찰에 비(非)문구업계나 대기업의 참여를 제한시켜야 한다는 주 장이 나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인 양 창영 변호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 원회관에서 열린 ‘사라지는 학교앞 문구 점, 이대로 둘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 같 이 밝혔다. 양 변호사는 “학습준비물 공 동 구매시 이용하는 S2B에 입찰이나 견 적을 낼 때 자격 제한없이 사업자등록증 의 품목에 문구업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허점이 있다”면서 “그 결과 가격과 인력 면에서 경쟁성이 뒤쳐지는 영세 문구점의 학습준비물 납품 비율은
13.5%에 그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비문구업종이 전문적으로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은 후 중간이득만 취하거나 질 낮은 제품 위주로 납품하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면서 “S2B에 비문 구업종의 참여를 제한하도록 시스템 보 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방기홍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회장 도 “학습준비물 예산 확대로 인해 수요가 이전처럼 회복되더라도 대형업체의 입 찰·납품 참여도가 큰 현재의 방식이 유지 된다면 영세 문구점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학습준비물 예산을 목적예산으로 편성 하고, 일정 비율을 영세 문구점에서 구입 토록 하는 쿼터제를 도입하자는 대안도 정서희 기자 제시됐다.
건강보조식품 업체 해림후코이단은 자 사 이정식 사장의 암 극복기가 10일 밤10 시에 방영되는 MBN TV ‘리얼다큐 숨’ 프 로그램의 ‘신비의 바닷속 영약, 해초’ 편 에서 미역귀 후코이단을 먹고 전립선암을 완치한 사례가 방영된다고 이날 밝혔다. 미역귀, 다시마 등 갈조류에 주로 함유 된 생리활성 물질 후코이단은 △암세포 를 자살시키는 아포토시스 유도기능 △ 체내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면역증강 기능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신생혈 관 억제기능 △암의 전이를 막는 암세포 혈소판 점착 억제 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얼다큐 숨’에 소개된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37년간 해조류 무역업을 해온 해조 전문가다.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 진행한 후코이 단 생산 국책사업의 단독사업자로 선정 돼 해림후코이단을 설립했으나, 2007년 전립선암 3기 진단을 받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 사장은 그러나 엄격한 식이요법 과 직접 만든 후코이단 음용을 통해 전립 선암을 완치, 현재는 후코이단 및 해조류 식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김호진 기자
사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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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1일 금요일
중부여성발전센터, 사회적경제 실무전문가 교육 총력 전산 회계 행정 실무 갖춘 전문가 양성 위해 국비지원 교육 진행
중부여성발전센터
15세 이상 취업자 41.84% OECD 34개 회원중 29위 최근 발표된 OECD(경제협력개 발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국의 15세 이상 취업자 2507만 명 중 여성은 1049만 명으로 41.84% 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지만 이는 OECD 34개 회원국 중 29위 해당하는 낮은 수치이다.
여성 취업 문제는 올 정부 정책 의 핵심 분야로,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해 여성 고용율 제고와 경력단 절 예방을 위해 관련 부처가 총력 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 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여 성 인력 활용 확대를 위해 회계와 사무를 겸비한 실무자 양성 교육인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 과정’이 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 업 등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 의 실무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전산회계 1급 자격증 대비, 사회 적 기업·비영리기관 회계 실습 및 재무제표 이해, 사회적경제 기초행 정, 조직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사 회적경제 홍보 마케팅, 우수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탐방, 사회적경
제의 가치 및 전문인력 비전 설계를 주요 교육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육 기간은 1기는 오는 22일부 터 7월11일까지이며, 2기는 7월17 일부터 10월10일까지이다. 모집 인원은 각 회기별 20명이다. 교육 비는 6만원으로, 수료 후 6개월 이 내 취업하면 전액 환급된다. 현재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 과정 1기 훈련생을 모집 중이며 모 집 마감은 오는 15일까지이다. 선발 방법은 1차 서류제출,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제출 서류에는 신청서, 증명사진 2매, 고용보험 가입 조회 내역을 이메일(rememverka@naver.com)이나 직접 방문 (중부여성발전센터 1층)을 통해 제 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중부여성 발전센터 관계자는 10일 “사회적 경제 실무 전문가 과정은 여성 취 업 단절을 막고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서울 마포구의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과 정”이라며 “여성 교육자를 위한 유 아실 이용 지원, 무료 진료상담, 직 종별 전문 취업 지원, 수수료 또는 취업시 교육비 환급 등의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부여성발전센터 사회적경제 실문전문가 양성 과정에 대한 자세 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 jungbu.seoulwomen.or.kr)를 참고 하거나 전화(02-719-8429)로 문 의하면 된다. 김대한 기자
수능 필수 ‘한국사’ 누구나 1등급 받도록 쉽게 출제 올해 고1 학생부터 적용 핵심적 내용으로 쉽게 출제 교육부10가지문제유형공개 오는 9월 11월 난이도 검증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 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은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 게 출제된다. 교육부는 10일 2017학년도 수 능부터 필수로 치르게 되는 한 국사 시험의 출제방향, 문제유 형, 예시문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사 시험은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갖추어야 할 한국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 도와 역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 로 평가하게 된다. 상위권 학생 변별을 위해 고 난도 문항을 일부 출제하던 기 존 방식에서 벗어나 2017학년도 부터는 모든 문항을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쉽게 출 제한다. 또 학교수업을 통해 교육과 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모두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 록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현재 수능에서 선택과목인 한 국사는 상대평가가 적용돼 1등급 비율이 4%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도완 대입제도과장은 “현 한국사 시험은 서울대 필수 응 시과목이라 응시하고자 하는 학 생들만 제한적으로 응시해 변별 력을 위해 어려운 문항이 출제 됐다”며 “하지만 절대평가는 등 급별 인원이 정해져 있지 않고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만 있으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검정능력시험 3급 수준보다는 훨씬 쉽고 초급 보다는 어렵게 출제한다는 방침 이다. 시험 출제는 올해 현재 고1 학 생부터 적용되는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근거해 이뤄진다. 교육부는 한국사가 예측이 가 능한 시험이 되도록 10가지 문 제유형도 공개했다. 문제유형은 ▲기본적인 역사 적 사실 알기 ▲역사에서 중요
한 용어나 개념 이해하기 ▲역사 적 사건의 흐름 파악하기 ▲역사 적 상황 인식하기 ▲역사적 시대 상황 비교하기 ▲역사 탐구에 적 합한 방법을 찾아 탐구 활동 수 행하기 ▲역사 자료에 담긴 핵심 내용 분석하기 ▲자료 분석을 통 해 역사적 사실 추론하기 ▲역사 자료를 토대로 개연성 있는 상 황 상상하기 ▲역사 속에 나타난 주장이나 행위의 적절성 판단하 기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건국과정 등과 같이 진보·보수 입장차로 인해 역사 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부분은 출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합의가 되어 있는 부 분을 중심으로 출제한다. 교육부는 오는 9월과 11월 시 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통해 한국사 난이도를 검증한다 는 계획이다.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시험 의 문항 수, 배점, 시험시간, 절 대평가 등급 결정 방법 등은 전 문가 및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8월 ‘2017학년도 수능 기본 계획’ 빌표 시 안내할 예정이다. 가람 기자
층간소음 배상액 결정할 법적기준 확정 최고소음도 초과시 배상 욕실 등 급배수 소음은 제외 다음달 14일부터 시행 아파트 주민 간 갈등을 야기한 ‘층간소음’에 대한 기준이 확정됐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 택 층간소음기준에 관한 규칙’ 공 동부령을 마련하고 11일부터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4일부터 시행한 다고 10일 밝혔다.’ 층간소음 범위 에는 아이들이 뛰는 동작 등 벽, 바 닥에 직접충격을 가해 발생하는 직 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 피아노 등 의 악기 등에서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이 포함된다. 욕실 등에서 발생 하는 급배수 소음은 불가피성을 고 려해 제외했다. 최고소음도가 주간 57㏈, 야간 52㏈로 신설됐다. 텔레비전과 악기 등 공기전달 소음 은 환경부(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운영해 오던 기준을 그대로 적용, 5분 평균 주간 45㏈, 야간 40㏈로 정했다. 공기전달 소음과 1분 평균 소음은 기준치를 넘길 경우, 최고소음도는 1시간에 3번 초과할 때 배상해야 한다. 최시윤 기자
서울시와롯데건설이23일서울광장에서열린‘층간소음공감엑스포’에서도우미들이 아랫층에서층간소음강도를체험하고공감할수있도록소음을일으키고있다.
野 · 교육시민단체, 학자금대출 대학생 구제법 처리 호소 새정치민주연합 대학입학금 폐지·등록금인상률 상한제 보완법 발의 3년 물가인상률 1.5배 못 넘게 교육비 부담 덜기 위한 대책도 대학생들과 교육시민단체가 국 회에 계류 중인 장학재단법·취업 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의 조 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대 학입학금을 3년 내 단계적으로 폐 지하고 등록금인상률 1.5배 이내 의 규정을 모든 대학(원)생에게 적 용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교문위와 반값등록금실현및고등교육공공성 강화국민본부, 서울지역대학생교 육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 을 열었다.
이들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학자금 대출 대학생 6만명을 올해 안에 구제하려면 이달중 민생교육 법안의 통과가 절실하다”면서 새 누리당과 교육부의 적극적인 협조 를 요구했다.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새로운 대책도 내놨다. 새정치연합은 대학 입학금을 3 년 내 단계적으로 없애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유기홍 의원 의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4년제 대 학 196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입 학금이 60만5800원으로 나타났 다”면서 “현재 대학이 산출근거·징 수목적 등 법적 근거없이 관행적으 로 입학금을 징수하다보니 학교별 로 최대 103만원의 편차가 나는 상
황”이라고 전했다. 등록금 인상율을 1.5배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학과·단과대학 별, 일반·특수대학원별로 적용하 는 법안도 박홍근 의원의 대표 발 의로 진행한다. 현행법상 등록금 인상률을 과거 3년 평균물가인상률의 1.5배 이하 로 제한하고 있지만, 법 적용 과정 에서 ‘연간 평균 등록금’ 반영에 따 른 격차가 발생해 대학 구성원이 균등하게 1.5배 이하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3년 평균물가인상률의 1.5배를 넘 지 못하는 혜택이 공평하게 적용될 뿐 아니라 등록금 인하 효과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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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1일 금요일
Economy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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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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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기술경쟁력 높이기 위해 자금·인력 지원 가장 필요 유망 중소기업, 기술개발기자금과 세제지원 확대 지원 “그동안 범용기술 수준의 제품을 생산 해 판매해 왔는데 경쟁업체가 많아지면 서 기업성장세가 둔화됐다. 이에 야외용 온수 보일러 제품에 혁신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를 희망 하지만, 설계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 고 있다.”(유순경 유진테코 대표) “존슨&존슨, 바슈롬 등 세계 거대기업 이 지배하고 있는 콘택트 렌즈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실리콘렌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관련 분 야에 대한 전문인력이 없어 어려움이 크 다. 정부가 정책과제로 선정해서 자금을 지원해 주거나 국책연구기관에서 전문인 력을 파견해 주길 바란다.”(김상환 베스 콘 기술연구소장) 국내 중소기업들은 자사의 기술력 수 준을 평균 76.6점으로 자체평가하고 있으
며, 자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 과 인력 지원을 가장 필요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 터)가 매출액 1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 의 국내 355개 중소제조업체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수요현황 및 촉진과제’를 조 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동종업계 세계최고(100 점 만점) 대비 기술력 수준이 70~90점대 에 속한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 다. 90~100점 구간은 29.0%, 70점 이하 는 27.7%로 나타났다. 또 응답 중소기업의 64.2%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중간기술 이하’로 인식하 고 있었다. 자사가 보유한 기술이 ‘일부 선진기업 의 독과점 기술·제품과 경쟁하거나, 수
KT 명퇴 퇴직금 최대 3.6조원 15년 이상 근속 직원 대상
춘천에 아파트 공급 봇물 4월부터 3669세대 풀려 강원 춘천시가 내 집 마련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예년보다 3배 이상 많 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1431세대 의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6월 장학리 휴 먼시아(국민임대) 1037세대, 8월 휴먼시 아 560세대, 10월 효자동 현진에버빌 3차 641세대 등 총 3669세대가 춘천지역에 풀린다. 이 같은 역대급 신규 물량 공급으로 춘 천지역은 한달전부터 전세와 월세 입주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아파트
매매가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공인중계사협회 강원지부에 따르 면 현재 춘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동 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 2011 년 최고점을 기록했던 대비 2000여만원 하락한 상태다. 협회 강문식 춘천시부지회장은 “올해 는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매매가가 하락될 전망”이라며 “더 저렴 하게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은 급매물 을 수시로 살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3669세대의 신규물량은 전·월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은 공급 이 발생하다 보니 수요가 따라가지 못해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악화될 수도 있다 고 우려했다. 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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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우리 기술력 76.6점… 기술혁신 필요 새로운 모델 필요… 설계능력 부족 어려움 겪고 있어
LG전자 ‘디지털 케이블TV 쇼 2014’ 참가 LG전자가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케이블TV 쇼 2014(KCTA 2014)에 부스를 설치한 가운데 모델들이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 등을 비롯한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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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할 경 우 퇴직금으로 1조1000억원에서 3조 6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의 문지 현 연구원은 10일 “2만3000명의 대 상자가 전원 퇴직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인건비는 1조5400억원 감소하 고, 연결 매출액에 대한 인건비 비율 은 7%로 떨어진다”며 “퇴직금은 3조 60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이라고 밝 혔다. 문 연구원은 “KT가 2009년 실 시한 명예퇴직과 유사한 규모로 대상 자의 30%인 6900명이 퇴직한다고 가 정했을 때 연간 인건비 4600억원 가 량 감소하고, 연결 매출액에 대한 인 건비 비율은 14%에서12%로 떨어질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인 퇴직금은 1조10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KT의 인건비 부
담이 줄어들면서 오는 2015년부터는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의 안재민 연 구원은 “명예퇴직금 지급 부담으로 올해는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5년부터는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 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며 “2013년 KT의 인건비 총액은 3조 2900억원이었지만 2015년부터는 2 조92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 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의 박종수 연구원은 “1인당 평균 인건비를 8500만원, 명 예퇴직자를 5000명으로 가정했을 때 KT는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명예퇴직 관련 비용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4.32%) 급등한 3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연실 기자
입대체를 이루는 기술(15.4%)’,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특허 또는 원천기술 (8.1%)’ 등의 ‘고기술’이라고 응답한 비율 은 35.8%에 불과했다. 반면 ‘연구개발(R&D)로 개발한 제품혁 신·공정개선·신제품설계기술(22.4%)’, ‘독 자적 제품·공정 개선기술(16.2%)’ 등 ‘중 간기술’이 53.5%, ‘단일공정의 특정설비 능력에 의존’하는 등 ‘범용기술’이 10.7% 등 응답 중소기업의 64.2%가 ‘중간기술 이하’라고 평가했다. 응답 중소기업들은 기술혁신이 필요한 목적으로 ‘신제품 개 발과 신사업 진출(28.9%)’, ‘기존제품의 성능과 품질 개선(18.3%)’, ‘공정개선, 효 율화로 생산성 향상(16.5%)’, ‘제품의 고 급화·다양화(15.1%)’ 순으로 꼽았다. 가장 기술혁신이 요구되는 분야로는 ‘기술개발(33.5%)’과 ‘제품개발(28.4%)’ 을 꼽았다. 이어 ‘국내·외 판로개척 (23.9%)’,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공정개 선(10.7%)’, ‘기술 및 제품개발 아이디어 (3.2%)’ 순이다. 한편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중소기업 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자금과
우수인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걸림돌로 ‘기 술개발과 사업화 자금부족(51.7%)’, ‘기 술개발 인력부족(26.0%)’을 꼽았고, 중 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제1 정 책과제 또한 ‘기술개발자금과 세제지원 확대(60.9%)’과 ‘기술인력 육성과 공급 (21.4%)’ 순으로 대답했다. 아울러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제도 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은 ‘복잡한 심사절차(39.8%)’와 ‘과도한 서류요구’ (31.6%)’, ‘지원제도 홍보 부족(11.2%)’ 순 으로 지적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국내 중소기 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이 활성화되기 위해 세 계최고 수준으로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유망 중 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과 세제지원을 확 대하고, 대기업은 휴면특허나 지식재산 권 이전, R&D 시설 제공, 기술인력 파견 등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도움 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만기 기자
홈플러스, P&G 香세제 ‘볼드’ 전 점포 첫 출시 10일 전국 193개 점포서 판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P&G의 섬유 유연제 함유 세탁세제 ‘볼드’를 10일부 터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 (www.homeplus.co.kr)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볼드는 최근 일본 세탁세제 브랜드 시 장점유율 15.4%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인 기 세제로 국내 대형마트 매장에 선보이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일체형이기 때문에 세탁 시의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줄 여주고, 세탁물의 촉감을 마시멜로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향기 캡슐’이 함유돼 있어 세탁물 을 가볍게 만질 때마다 캡슐이 터지며 플 로랄 향기가 나와 오래도록 향기를 지속 할 수 있다. 캡슐이 터지기 전에는 은은한 비누향을 풍겨 세제 하나로 2가지 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볼드’ 가격은 850㎖ 용기당 8000원이 며, 홈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 까지 1+1 행사를 통해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윤효진 기자
향기세제 ‘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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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영국서 초 고화질 TV 출시 삼성전자가 커브드 초고화질 (UHD) TV를 앞세워 유럽 TV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빌딩에서 ‘커브의 시대 (Age of the Curve)’를 주제로 2014 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유럽에서 열린 첫 제품 출시 행사로 영국뿐만 아 니라 유럽 전지역에서 100여개 이 상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 석했다. 행사가 열린 거킨 빌딩은 원추형 구조로 돼 있어 모든 방향에서 파 노라마처럼 막힘 없이 런던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커브드 UHD TV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행사 장소로 정 해졌다. 행사장에는 65형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 해 원형극장과 같은 형태로 구성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 를 설치해 커브드 UHD TV의 디자 인을 한층 강조했다. 또 스포츠, 디자인, 영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참석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국민 70%‘재정 건전성 높여야 기재부 예산안 편성 앞서 일반 국민 설문조사 경기 여건 올해 비슷하거나 개선 긍정적 답변 ‘건전 재정 위해 지출 줄여야 한다’답변 많아 재정지출, 재정 수반 정책 법률통제 이뤄져야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빌딩에서 열린 2014년 삼성 커브드 UHD TV 출시행사에 유럽의 주요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커브드 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영국 뿐 아니라 유럽 전지역 100여개 업계 참석 해 커브드 UHD TV가 각 분야에 미 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 도 마련됐다. 유럽 최대 스포츠 방송인 유로스 포츠(Euro Sport) 사장인 데이비드 커는 “UHD 기술과 UHD TV는 올 여름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의 방송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은 “영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디자인의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하며 커브드 TV의 곡선 디자인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 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10명중 7명이 “재정건전성 을 강화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도 경기 여건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하거 나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 이 우세했다. 이같은 사실은 기획재정부가 내 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국내에 거주하는 만 20~64세 일반국민 1000명과 연구원·대학교수 등 재 정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2015 년도 재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문조 사(3월12~3월20일)를 실시한 결
과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 민의 68.5%, 전문가의 46.3%가 ‘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 적했다. 전문가의 44.8%와 일반국 민의 12.5%는 ‘현행수준 유지’, 전 문가 9%와 일반인 19%는 ‘재정역 할 강화’를 주문했다. 지출규모와 관련해서는 ‘가급적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일반국민 의 목소리가 높았다. 건전재정을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 은 42.7%로 ‘아직까지는 정부 예산
범위내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 하다’(35.2%), ‘당초 계획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22.1%)를 앞질렀 다. 반면, 전문가들은 45.3%가 ‘올 해 수준(4%)의 지출증가율을 유지 해야 한다’고 답했고, ‘경상성장률 수준의 지출증가율을 유지해야 한 다’ 32.8%, ‘올해 수준이하로 지출 증가율을 조정해야 한다’ 13.4%, ‘경상성장률 수준이상으로 지출증 가율을 확대해야 한다’ 8.5%로 각 각 집계됐다. 내년도 경기전망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일반인 51.2%와 전문가 53.7%는 유지, 일 반인 22.7%와 29.4%는 개선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악화될 것이란 응답은 일반인 26.1%, 전문가의 16.9%에서 나왔다. 예산편성시 중점을 둬야 할 분야 로는 일반국민이 일자리(35.2%),
박진희 기자
롯데百, 김포공항점서 골프박람회 개최 단일 골프 행사 30억원 최대 규모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20일까지 김포공항점 1 층 그랜드홀에서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김포공항점 골프박람회’는 국내 2대 골프 박람회인 코엑스, 킨텍스 골프박람회 형태로 구성 해 기존 백화점 행사장에서 진행했던 골프 행사와 차별화했다. 행사장의 공간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롯데백 화점 최대 행사장인 본점 9층보다 약 200평 넓은 2600㎡(약 80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백화 점 행사에서 부족했던 용품과 골프박람회에서 구 성비가 낮았던 골프 의류를 고루 갖춘 짜임새 있는 행사를 완성했다. 이번 골프박람회에는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 프’, ‘파리게이츠’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 ‘켈러웨 이’, ‘브리지스톤’ ‘테일러메이드’ 등 클럽 브랜드 총 30여 개가 참여한다. 백화점 단일 골프 행사 최 대 규모인 총 30억 원의 물량을 쏟아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일본산 직수입 아이언세트(9 개, 스틸샤프트)를 15만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판 매하며 초보 골퍼들의 필수 클럽인 7번 아이언을 하루 10명 고객에 한해 4만5000원에 판매한다.
웨지, 유틸리티도 하루 8~10명에 한해 각각 3 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골프의류, 용품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실내에서 손쉽게 마이크로 골프를 즐길 수 있 도록 골프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독일산 골프 피 규어인 ‘핏그린’을 전시 및 판매한다. 주말에는 시 간에 따라 이를 활용한 퍼팅 및 어프로치 이벤트를 진행해 성공한 고객에게는 9만8000원 상당의 ‘핏 그린 베이직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특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사용하던 골프채를 가지고 오면 해당 모델의 중고 시세와 비 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롯데백화점 상품권 으로 교환해준다. 또 나이키 VRS 시타팀이 방문해 12일, 13일 양 일간 고객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시타 존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퍼팅 이벤트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박옥우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이번 골프박람회는 코엑스, 킨텍 스에서 진행하는 골프박람회를 축소해 통째로 옮 겨놓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을 다양화했다” 며 “기존 백화점 행사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컨 셉트의 행사니만큼 골프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희 기자
동아오츠카 공식 블로그 오픈 동아오츠카는 10일 기업블로그(http://blog.naver.com/donga30260.do)를 오픈하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기업블로그는 이야기·문화·이벤트 등 3개 카테고 리 하에 브랜드와 기업소식 뿐만아니라 소비자가 필요로하는 다양한 생활정보를 담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험설계사 불완전판매 ‘블랙리스트’ 로 특별관리 유관 협회 관리 운영 보험설계사가 불완전판매로 문 제를 일으키면 금융당국이 ‘블랙리 스트’를 통해 특별 관리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보험업법을 개정, 보험설계
사에 대한 ‘모집 정보 조회시스템’ 을 구축하기로 했다. 모집정보조회 시스템은 대한손해보험협회와 생 명보험협회 등 유관 협회가 운영하 며, 보험사들은 보험설계사를 채용 할 때 이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보험설계사의 법규위반 내역을 비 롯해 제재내용, 품질보증해지건수, 민원해지건수, 계약무효건수 등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보험사 에서 불완전판매 등으로 물의를 일 으킨 설계사가 다른 보험사로 옮겨 영업을 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 본 회의 등을 거쳐 법 개정이 완료되 면 본격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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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재정 설문조사
2015년도 경제전망
서민생활(24.4%), 중기·수출 (18.6%), 성장잠재력(16.8%), 안 전·문화(5.1%) 순으로 답한 반면 전문가들은 시장잠재력(55.2%), 일자리(20.9%), 서민생활(14.9%), 중기·수출(7.0%), 안전·문화(2.0%) 순으로 꼽았다. 전문가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서는 예산낭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 34.8%가 ‘재정사업 통제·미흡’을 꼽았다. 법정 사회복지 지출 무분 별 도입(25.9%), 국회 선심성 사업 (17.4%), 선거직 확대(15.9%), 공 무원 노력부족(6.0%)도 예산낭비 원인으로 지목됐다. 재정지출 관리방안으로는 ‘재정 을 수반한 정책과 법률 통제가 이 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고 ‘재정지출 구조조정’ 26.9%, ‘지방재정 관리’ 17.4%, ‘부 정수급방지 및 처벌강화’ 15.4% 순 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정수반 법률 관리방안 으로 응답자의 44.8%가 ‘페이-고 (Pay-go)’와 같은 재정총량 관리제 도 도입에 가장 많이 찬성하는 등 정부의 입법 노력에 힘을 보탰다. 끝으로 세출구조조정 방안으로 는 ‘유사·중복 통폐합(45.8%)’을 꼽 은 전문가가 가장 많았고 ‘제도개 선과제 지속발굴’이 22.9%, 국회 등의 감시강화를 꼽은 응답자도 16.9%에 달했다.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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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헤이글, 시진핑 면담… 양국 갈등 봉합 국면
明나라 시절 술잔
홍콩 경매 374억원 낙찰
中 관영 신화통신 “한반도 문제 의견도 교환”… 견해차 확인 시사
중국 도자기 경매 최고 기록 세워 중·미간 협력 영역 확대 목표, 신형대국 관계 추진 영토문제를 자극해 중국의 심기 를 불편하게 한 척 헤이글 미국 국 방장관이 지난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헤이글 장관의 시 주석 면담이 성사된 것은 전날 민감한 이슈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한 미중 양국의 갈등이 다소 봉합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헤이글 장관의 면담 소식을 보도하 면서 시 주석이 양국간 새로운 군 사관계의 모델을 구축하자고 촉구 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 민대회당에서 헤이글 장관과 만 나 “군사 관계는 중미 양국 관계
중국을 방문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의 중요한 부분이며 양측이 신형 대국관계의 틀 안에서 군사관계 의 새로운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 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6월 방미시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에 상 호 존중과 상생협력의 기초하에서 신형 대국관계 구축에 합의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는 “현재의 복잡한 국제정세
하에서 중미간 협력의 영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충돌과 대결 없이 상호 존중, 협력 공영이란 원 칙 하에서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갈등과 모순, 민감한 문 제를 적절히 처리함으로써 중미간 신형대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헤이글 장관은 시 주석에게 감사 를 표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안 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방중의 목적은 중국 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 이 합의한 신형대국관계를 추진해 나가자는 데 있다”면서 “이번 방중 일정은 풍부했고 양측이 적극적이 고 솔직하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평가했다. 헤이글 장관은 “21세기의 세계 발전은 상당 부분 미중 관계 발전 이 결정한다”면서 “미국은 중국과 대화를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진 함으로써 양국간 군사관계의 발전 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양측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 함으로써 양측 간에 다소 견해차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헤이글 장관은 한반도의 검증가 능하고 불가역적 비핵화’가 양국 모두에 공통의 이익이 된다며 중국 의 적극적인 대북정책을 주문한 데 대해 시 주석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일 중국을 처음 방문한 헤 이글 장관은 앞서 8일 미-중 국방 장관 회담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 역(CADIZ) 선포 문제와 동·남중국 해 영유권 문제 등을 놓고 노골적 으로 동맹국인 일본과 필리핀 편을 드는 듯한 행동을 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군 최고위 관료 들이 ‘전쟁’ 등의 표현까지 거론해 가며 대응하면서 시 주석과 헤이글 장관의 회동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홍콩 명보(明報)는 중국 과 미국이 2012년부터 국가 원수 가 상대방 국방장관을 만나지 않는 관례를 세웠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헤이글 장관이 시 주석을 만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헤이글 장관의 방중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중국 군부가 미국 측에 할 말을 다했다고 평가하면서 헤이글 장관의 방중을 홀대하는 등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동영 기자
500여년 전 명나라 시대 때 만들어진 작은 술잔이 8일 홍 콩 소더비 경매에서 3600만 달 러(374억4000만원)에 낙찰돼 중국 도자기 경매가로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수탉과 암탉 한 쌍이 병아리 들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져 ‘치 킨 컵’으로 불리는 이 술잔은 지름이 8㎝에 불과하다. 중국 도자기로 종전에 최고 경매가 기록은 2010년 3240만 달러에 낙찰된 꽃병이 갖고 있 었다. 이 술잔은 1465년부터 1487 년까지 명 나라를 다스린 청화
황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소더 비에 따르면 이 술잔은 현재 전 세계에 17개밖에 존재하지 않 으며 4개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12개는 박물관들 에 소장돼 있다. 이 찻잔은 상하이의 수집가 류이첸(劉益謙)에게 낙찰됐다. 류이첸은 9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 며 중국 부호 순위에서 200위 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 술잔을 2012년 자신 과 부인이 상하이에 설립한 룽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인 것으 로 알려졌다. 지소원 기자
유엔 북한제재위 ‘北미사일 문제’ 긴급 논의 北 안보리 결의 위반 적절한 대응책 강구
유엔이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 체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5개 이사국 실무자 참석 4차 핵실험 문제 가능성 북한의 4차 핵실험 위협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북한제재 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오후 전 체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다. 특히 중국과 독일 정부가 자국 주 재 북한 대사를 불러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경고한 상태에 서 이번 북한제재위 회의에서도 같
은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 15개 이사국의 북한 문제 담 당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그간 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문 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가능성 이 크다. 다만 이번 회의는 북한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 으로 열리는만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나 강력한 경고 등 결론이 도 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북한 미사일 문
제를 둘러싸고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어 회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북한에 대한 경고성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 이 있다고 유엔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 독일 정부는 최근 자 국 북한 대사를 초치해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고, 중국 정부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유엔 소식통은 “아직 유엔이나 ‘뉴욕채널’ 등을 통해 북 한의 추가 핵실험에 대한 경고가 전달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면 서 “다만 내일 있을 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가능성 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27 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규 탄한다”고 엄중 경고했다. 당시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 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 고 결론짓고 향후 북한의 태도와 자세 변화 등을 살펴 적절한 대응 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27일과 3월3일 잇따라 사거리 200∼500㎞짜리 미 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네덜란드 헤이그 한·미·일 정상회담에 맞춰 3월26일에는 중 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정재원 기자
EU, 기업 임원보수 규제… 주주 승인 의무화 급여·성과 연관성 부족 주주 과반수 찬성해야 유럽이 주주에게 최고경영자 (CEO)의 급여를 제한할 권한을 줄 방침이라고 CNN머니가 지난 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날 1만 개에 달하는 유럽 상장기업들 이 주주총회에서 직원과 임원의 급 여를 비교할 방안을 구속력이 있는 표결에 부치라는 제안을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성명에서 “임원 급 여과 성과 간 연관성이 부족해 기 업에 단기적이고 해로운 성향을 부 추긴다”고 지적했다.
각국 의회도 CEO와 직원의 급여 격차로 인한 불평등 심화에 대한 국민의 압박에 따라 이에 대한 대 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급여 격차가 더 벌 어지면 높은 임금에 대한 희망과 직원에의 동기 부여라는 긍정적 효 과보다 직원의 사기 저하가 더 커 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조차 소득 불 평등 심화가 경제성장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영국의 경영진 연봉 추적 단체 ‘하이 페이 센터(High Pay Centre)’ 는 지난 1월 한 보고서에서 공정한 임금체제를 가진 회사보다 임금 격 차가 큰 회사에서 산업적 분쟁, 질
병, 이직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U는 이미 연봉 50만 유로가 넘 는 은행권 임원에게 보너스 상한선 을 둬 영국 런던에 있는 은행 임원 들이 이 결정으로 영향을 받고 있 다. 현재 주주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만 임원은 자신의 고정 급여와 같거 나 2배 많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영국은 이 보너스 한도에 대해 법정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은행권 은 임원의 고정 급여 인상이나 수 당 지급 등 다른 형태로 보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외 국가들은 이미 이에 대한 주주승인권을 허용했다. 김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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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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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목사의 그늘
은퇴자 40%‘연금’없어 힘겨운 노후 1500여명 중 연금 미가입자 40%차지 기초생활수급대상 13.3% 원로목사 4.7% 올해 여든의 이모 목사는 한달 에 열흘 남짓 건물 청소를 한다. 벌 써 수년째다. 독신인 그는 10여 년 전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정기 적인 수입이 끊기자 자구책을 마련 해야 했다. 은퇴 목사 모임에서 점
심을 먹는 날이면 남은 음식을 봉 지에 담아가 저녁 끼니로 때우기도 한다. 비슷한 나이의 정모(여) 목사가 E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는 데 도 사연이 있다. 10년 전쯤 은퇴하
고 남편과도 사별한 그는 간호 조 무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불러주는 곳이 없자 딱한 사정을 접한 E교회 목사의 배 려로 매주 예배 반주를 하면서 사 례비조로 월 5만원씩 받고 있다. 정 목사는 “자식들이 있지만 경제 적으로 그리 큰 힘은 되지 못한다” 고 했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
이면에는 은퇴 목사들의 피땀이 배 어 있다. 하지만 그들의 노후는 짙 은 그늘이 드리워져있다. 대한예수 교장로회통합(예장통합)의 전국은 퇴목사회 회장 정은성 목사는 “지 금 생존해 있는 은퇴 목사들은 오 로지 목회를 삶의 전부로 여기며 살아온 분들”이라며 “정작 자신들 의 노후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 이 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예장통합의 전국은퇴목사회 통 계(2012년 기준)에 따르면 소속 교 단의 은퇴 목사 1500여명 가운데 목회자 연금 미가입자는 600명 정 도로 40%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대 상자는 200명 안팎으로 약 13.3% 에 달한다. 시무교회로부터 주택과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 을 갖춘 ‘원로 목사’는 70명 정도로 4.7%에 불과했다. 노후 대비를 못한 채 은퇴한 목 사들의 삶은 녹록지 않다. 자녀 도 움을 받지 못하면 직접 생계를 해
결할 수밖에 없다. 은퇴한 지 10년 쯤 되는 김신일(가명·79) 목사. 지 난 30여년의 목회인생에 비해 은 퇴 후의 생활은 고달프다. 그는 “원 로목사가 되지 않는 한 후임 목회 자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교회부 터 옮겨야 하는 상황부터 막막했 다”고 토로했다. 그는 목회자 연금에 가입 하지 않았다. 시무했던 교회 규모(장년 성도 70여명)도 크지 않아 퇴직금 도 변변히 받지 못했다. 자녀들에 게 손을 벌리기도 미안해서 시작한 게 아파트 경비원. 하지만 생각보 다 쉽지 않아 곧 그만뒀다. 최근 뇌 졸중 증세를 보여 일을 할 수도 없 다. 생활비를 최대한 줄여 살며 종 종 찾아오는 손주들과 놀아주는 일 이 유일한 낙이라고 했다. 최근 수년 사이 교계에는 은퇴 목사들을 위한 모임이나 프로그램 등이 부쩍 늘고 있다. 은퇴 목사들을 위한 예배공동체 나 교단·지역별 모임, 위로행사 등 이 대표적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교계에도 반영되는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권혁미 기자
기독문화선교회
美, 청년 서퍼· 소년 가수 신앙스토리 ‘감동’
‘불굴의 믿음’으로 장애 극복 자서전적 영화 주인공 발탁 ‘불굴의 믿음’으로 장애를 극복 한 시각 장애인 2명이 최근 미국 언론에 잇따라 소개돼 잔잔한 감동 을 주고 있다. 미국의 기독교매체 가스펠헤럴 드는 브라질 출신의 시각장애 서 퍼(surfer) 데릭 라벨로(22)가 다음 달 미국 아이다호 노스캐롤라이 나 플로리다주 등에서 자서전적 영화 ‘비욘드 사이트’ 개봉을 앞두
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라벨로 는 2012년 교회 지원을 받아 미국 으로 서핑 전지훈련을 왔다 감독에 발탁돼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파도타기를 하는 서퍼가 될 운명이었다. 부친은 아들이 태어나 기도 전 미국 전설의 서퍼 데릭 호 에서 아들의 이름을 따 왔다. 아이가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 났지만 아버지는 꿈을 잃지 않았고 아들이 17살이 되던 해 본격적인 서핑 훈련을 시작했다. 라벨로의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데뷔 3년 만
에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서핑 코스로 꼽히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 노스쇼의 파이프라인에서 서핑 을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차례 월드 챔피언에 오른 서 퍼 켈리 슬레이트는 “두 눈이 멀쩡 한 서퍼도 꺼리는 코스를 느낌으로 서핑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 고 극찬했고 프로 서퍼 레어드 해 밀턴도 “많은 프로선수들이 이 코 스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혀를 내 둘렀다. 쏟아지는 호평에도 라벨 로는 “하나님은 내 삶 속에 살아 계
신다. 내가 서핑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재능을 주셨기 때 문”이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라벨로와 공통분모를 지닌 자폐 증 청소년 가수 크리스토퍼 더플리 는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 됐다. 미국 태생인 더플리는 지난달 중 순 텍사스주 한 교회에서 찬양하는 모습이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 에 올라 10만2000여 조회수를 기 록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어눌한 발음으 로 찬양하는 모습에 성도들이 큰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26주 500g도 못 미치는 미숙아 로 태어난 더플리는 부모에게 버림 받고 고모의 집으로 입양됐다. 고 모는 앞이 보이지 않는데다 자폐증 까지 앓는 조카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정성을 다해 길렀다. 더플리는 초등학교 1학년 때까 지 말을 하지 못했다. 고모는 그런 조카가 음악에 흥미를 보이는 것을 알고 피아노를 가르쳤다. 더플리는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그렇 게 말문을 텄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목소리를 담 은 앨범을 내고 미국의 교회를 순 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신바람 전도사’로 불리며 건강 강의에 복음을 담아 전국을 누볐던 고 황수관 박사가 설립한 기독문화 선교회(대표 서정형 전도사)가 올 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기독문화선교회는 고인이 늘 강 조했던 ‘건강한 웃음을 통한 행복 하고 멋진 삶’을 위해 영성 개발과 힐링, 전도에 초점을 맞춰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즉 ‘힐링과 영성 회 복을 위한 4인4색 신바람 행복축 제 및 전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 는 것. 이 행사는 전국 교회를 순회 하며 무료로 마련된다는 점이 특징 이다. 기독문화선교회는 교회의 집회 요청을 받으면 교회의 환경과 여 건, 지역을 감안해 맞춤형 강사진 을 짜준다. 비신자가 많거나 전도 를 원하면 연예인을 강사로 많이 넣고 영성 계발이 필요하면 목회자 를 초청하는 식이다. 서정형 대표는 “교회에서 희망 과 기쁨, 감사를 느끼고 삶에 활력 을 줄 수 있는 강사진을 우선순위 로 소개하고 있다”며 “연예인들이 찬양과 간증을 통해 복음을 증거할 때 많은 분들이 주님을 영접한다” 고 밝혔다.
김찬양 기자
권혁미 기자
10주년 영성과 힐링
“스위스서 ‘한반도 평화 국제회의’ 연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위한 국제회의’ 개최 공식 발표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 월 16∼19일쯤 스위스 제네바에서 남북 교회와 함께 ‘한반도의 평 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WCC는 지난해 부산총회 이후 ‘정의와 평화를 위한 순례’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오는 6월 제네바 회의는 한반 도 평화통일을 위한 부산총회 결의의 후속작업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피터 프루브 WCC 국제문제위원회 국장은 “6월 회의까 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동안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함 께 했던 분들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구비한 세계의 많은 파트너들을 초청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다”며 “이를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및 조선그리스도 교연맹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NCCK 총무는 올해부터 8월 15일 직전의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일’로 정해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할 것”이 라고 전했다. 이어 “6월 회의는 남북교회 및 세계교회가 WCC 총회 의 결과물인 한반도 평화 성명서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 는 자리”라며 “회의 결과를 7월 중순 WCC 중앙위원회에 보고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WCC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 혔다. 트베이트 총무는 부산총회와 관련, “성황리에 총회를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세계교회를 대 표해 감사 드린다”며 “부산총회는 에큐메니컬 운동과 세계교회 역사 속에서 ‘기념비적 족적’을 남 김찬양 기자 겼다”고 말했다. .
예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명숙 권사 선임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나 세웅 목사)는 최근 경기도 양평 여 전도회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열 린 제68회 총회에서 이명숙 권사 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 에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귀한 사명을 맡 겨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지련회의 활성화와 기도하는 여전련이 되겠 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백원선 전임 회장이 사회, 이 신임 권사가 기도했으며 나세웅 총회장 이 설교했다. 나 총회장은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 입니다’를 주제로 “여전도회원들이 세상 곳곳에 그 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길 바란다” 로 말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신 임원 △회장 이명숙 권사 △수석부 회장 김순자 권사 △부회장 서희 자 권사 △총무 황경숙 권사 △협 동총무 이춘옥, 백승덕, 박인규, 이 경화, 임경희 권사 △서기 조혜정 권사 △부서기 문신순 권사 △회계 김삼례 권사 △부회계 박근영 권사 강햬희 기자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방의 향기’ 로 걸어온 광주 YMCA 기독교 정신 입각한 청소년운동 재개 지역사회 위한 사회운동 펴나가기 시작 광주YMCA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민족의 울분이 가득했던 때 였다. 일제 탄압으로 3·1운동이 실패 로 돌아가자 이듬해인 1920년 민 족을 사랑하는 교회 청년들이 삼삼 오오 모여서 Y 이름으로 조직을 갖 추게 된 것이다. 하지만 광주 지역에서 Y 활동은 학생Y를 중심으로 이미 이어져오 고 있었다. 황성기독교청년회의 교 육부 간사였던 이승만 박사의 광주 순회강연을 계기로 1911년 조직된 숭일학교 학생Y의 전도대 활동이 효시였다. 1914년에는 Y연합회(현 한국Y전국연맹) 설립 시 총대를 파 송했고, 이듬해에는 광주에서 학생 Y 하령회가 열렸다. 광주Y 창설은 ‘민초들의 아버 지’로 불렸던 ‘오방(五放) 최흥종 (1880∼1966)’ 목사의 가르침에 영
향을 받은 기독 청년 30여명이 주 축이 됐다. 초창기 광주Y 주요 사 업은 지·덕·체 운동이 주된 목표였 다. 이를 위해 순회 전도대회를 열 고 북문밖교회에 광주유치원을 개 원하는 한편 서북여자야학과 숭일 학교 노동야학도 개설했다. 광주Y는 창립 5년째에 접어들면 서 농촌사업에 팔을 걷었다. 광주 부근의 농촌마을에 농민 강습소 8 곳을 설치한 데 이어 충장로 5가에 는 지역 최초 회관인 ‘충장로 회관’ (일명 수기동회관)을 짓고 유도, 역 도, 기계체조 등 체육활동 보급에 앞장섰다. 1931년에는 소년척후대 (현 보이스카우트)를 조직, 활동 범 위를 10대 학생들로 확대했다. 광주Y가 수난기에 접어든 때는 1930년대 후반. 일제 탄압이 극심 해지면서 1938년 10월 조선기독교 청년회가 일본기독교청년회에 강
1987년 11월 ‘민주화냐, 독재연장이냐’를 주제로 광조Y가 주최한 시민 논단 행사장, 두번째 사진은 광주Y가 필리핀 마닐라Y와 함께 2012년 8월 필리핀 산파블로 지역에서 펼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모습.
제 편입됐다. 광주Y도 활동을 중단 할 수밖에 없었고, 1944년 12월 자 진 폐회하기에 이른다. 광주Y의 재건총회는 광복 후 한 달 뒤인 1945년 9월에 열렸다. 기 독교 정신에 입각한 청소년운동을 재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운 동을 펴나가기 시작했다. 1949년 에는 전남대와 조선대에 대학Y와
예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명숙 권사 선임
5개 하이(Hi)Y 클럽을 조직하면서 학생부 활동을 강화했다. 농촌지도 자를 양성하는 삼애학원을 설립한 것도 이 즈음이다. 1964년 11월 현재의 금남로 1가 로 둥지를 옮긴 광주Y는 건물 3층 에 체육관을 갖추면서 청소년 교 육 및 시민문화 운동의 중심이 돼 왔다.
1970년대 들어서는 시민논단과 신학강좌, 십대의 광장, 신용조합 운동 등 사회개발 사업을 이어왔 다. 1978년부터는 일본 요코하마Y 및 필리핀 마닐라Y, 중국 상하이Y 등과 국제교류 사업을 펼치기 시작 했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광주Y는 또 한 차례 시련을 겪는다. 5·18광 주민주화운동으로 광주Y의 많은 지도자들이 옥고를 치르면서 Y프 로그램도 위축됐다. 하지만 Y중등 교사협의회가 ‘교육민주화선언문’ 을 발표하고 ‘민주교육실천대회’ 를 여는 등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1986년에는 광주Y 시민중계실이 출범했고, 1990년대에는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인권센터’ ‘청소년종합상담실’ 등 청소년 프 로그램을 주로 펼쳤다. 2개 지회와 복지센터 등도 건립됐다. 2000년에는 광주Y 창립 80주년 을 기념해 ‘비전 2020’을 선포한 데 이어 창립 90주년인 2010년에는 비전 2020을 수정 채택했다. 구체적인 비전 실행전략으로는 2020년까지 1만명 비전교육, 마을 Y센터 20개 구축, 아시아 청소년자 립지원센터 개소 등이다. 김찬양 기자
‘각막이식 수술비 매년 지원 캠페인’
나환자 도운 독립운동가 연극 ‘오방선생’ 공연 빈민선교 선구자로도 꼽혀 지난 3일부터 나흘간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극 ‘오 방선생’이 공연됐다. 총 다섯 차례 이어진 공연은 매회 만석 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 었다. 광주 100년사 연극시리 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광주 YMCA를 창설한 ‘오방(五放) 최 흥종(1880∼1966·사진)’ 목사 였다. ‘오방’은 최 목사의 생활신조 로 알려져 있다. 식욕 성욕 물 질욕 명예욕 생명욕을 버린다 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가사에 방만, 사회에 방일, 정치에 방 기, 경제에 방종, 종교에 방랑 등 5가지 해방을 의미한다는 얘기도 있다. 가족의 정에 얽매 이지 않고 사회적으로 구속받 지 않으며 정치적으로 자기를 앞세우지 않고 경제적으로 속 박 받지 않으며 종파를 초월해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린다 는 것. 1920년 태동한 광주Y의 역 사는 ‘오방의 향기’로 걸어온 세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5·8대 광주Y 회장을 지낸 최 목사는 광주Y의 설립과 재 건, 도약에 헌신했다. 광주Y 창립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1924년 그가 3대 회장을 맡으 면서부터 광주Y의 활동이 본 격화됐다. 해방 직후인 1945년 10월 광주Y 재건총회 회장에 취임해 부흥에 힘썼고, 51년에
기독교대한성경교회 지난 9일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2014 성결인대회·목사안수식
CSR, 부화절 시각장애인 1명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 일래 목사)는 지난 9일 오후 7시 30 분 인천 수정교회에서 ‘2014 성결 인 대회 및 목사 안수식’을 개막했 다. 행사는 10일 오후 5시30분까지 이어졌다. 성결인 대회는 1, 2부로 나눠 진 행됐다. 조일래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이정복 전 총회장이 ‘성결의 빛을 밝히는 목 사, 성도’를 주제로 “성결 정신으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이 세상 곳곳에서 크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2부 ‘사중복음 선교비전 선포식’ 에선 개인과 가정, 교회, 국가의 성
각막이식 수술비 300만원 지원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명숙 권사 선임.
나 총회장 “세상 곳곳 그리스도 향기 전하길 ”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나 세웅 목사)는 최근 경기도 양평 여 전도회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열 린 제68회 총회에서 이명숙 권사 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 에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귀한 사명을 맡 겨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지련회의
활성화와 기도하는 여전련이 되겠 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백원선 전임 회 장이 사회, 이 신임권사가 기도했 으며 나세웅 총회장이 설교했다. 나 총회장은 ‘영향력 있는 그리스 도인 입니다’를 주제로 “여전도회 원들이 세상 곳곳에 그리스도의 향
기를 전하길 바란다”로 말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신임원 △회 장 이명숙 권사 △수석부회장 김순 자 권사 △부회장 서희자 권사 △ 총무 황경숙 권사 △협동총무 이춘 옥, 백승덕, 박인규, 이경화, 임경 희 권사 △서기 조혜정 권사 △부 서기 문신순 권사 △회계 김삼례 권사 △부회계 박근영 권사 권혁미 기자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 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 사장 임석구 목사)은 전국 교회 를 상대로 ‘교회의 사회적 책임 (CSR·Church Social Responsibility)’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CSR은 해마다 부활절을 맞아 한 교회가 시각장애인 1명의 각막이 식수술비 300만원을 지원하자는 캠페인이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CSR) 프로그램처럼 교회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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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책임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CSR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면서 “부 천 예수마을교회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의사를 밝혀 첫 번째로 후원협 약을 맺었다”고 말했다(사진). 부천 예수마을교회는 지난 6일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시각장 애인 1인의 각막이식 수술비 300 만원을 매년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을 통해 후원키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고현석 예수마을교회 목사 는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도 록 매년 사순절마다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 술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혜희 기자
는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회장 으로 추대된다. 최 목사는 독립운동가이자 사회·노동운동가이며, 빈민선 교의 선구자로도 꼽힌다. 특히 한센병 환자들에게 깊은 관심 을 가졌던 그는 1911년 한국 최 초의 한센병 환자 수용시설인 광주나병원을 설립했다. 32년 에는 나환자근절협회를 창설 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500여 명의 나환자들을 이끌고 광주 에서 경성의 조선총독부까지 도보 행진을 벌여 당시 일본 총 독으로부터 소록도 재활시설 확장에 대한 확답을 얻어낸 일 화는 유명하다. 음성 한센병환 자 정착촌 ‘호혜원’을 설립해 함께 기거했고, 결핵환자 요양 소인 ‘송등원’과 ‘무등원’을 각 각 세웠다. 광주Y는 오방기념 사업회와 오방장학회를 조직· 운영하면서 오 목사의 헌신을 지금도 기리고 있다. 강혜희 기자
결을 위해 다짐하는 순서가 진행됐 다. 참가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실한 삶을 살고, 세상과 이웃에 모범이 되며 이 나라를 위해 헌신 하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또 성결교회의 부흥과 성 장, 세계선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 했다. 10일 목사 안수식은 이신웅 부 총회장의 사회로 1부 ‘감사와 찬양 의 예배’, 2부 목사 안수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134명이 목사 안수 를 받는다. 조일래 총회장은 “성결 정신을 되새기고 그 정신으로 중무장한 주 의 군대를 일으켜 세우는 날”이라 며 “성결한 삶을 결단하고 안수 받 는 134명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 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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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어’
넥센 로티노
스포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로벤 맹활약’ 뮌헨,A·마드리드 4강 진출
9일 목동구장서 열린 경기서 만점활약‘멀티히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34)가 연일 불방망 이를 휘두르며 프로야구에 연착륙하 고 있다. 로티노의 맹타로 넥센은 하위 타선 까지 한껏 달아올랐다. 로티노는 지난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 수 3안타 1볼넷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넥센의 10-7 승리에 힘을 더했다. 2 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로티노는 쟁쟁한 경력의 외국인 선수 가 유독 많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눈에 띄지 않는 존재였다. 미국에서는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미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통산 62경기에 나와 3홈런 11타점 타 율 0.165에 그쳤다. 일본프로야구 오 릭스 버펄로스 시절에도 2군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역시 “로티노에 게 크게 바라는 것은 없다. 타율 0.270 에 60타점 정도의 성적이면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뜨거운 넥센 타선 때문에 로티노는 팀 내의 입지도 크지 않다. 다른 구단이 모두 3~5번 클린업 트 리오로 외국인 타자를 쓰지만 넥센은 로티노를 7번 혹은 8번 하위 타자로
만 배치했다. 시작은 뻑뻑했다. 개막 첫 3경기에 서 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없 었고 타점 1개가 전부였다. 좌익수로 나온 지난 1일 목동 두산전에서는 평 범한 뜬공 포구에 실패해 위축됐다. 전환점은 8일 목동 KIA전이었다. 8 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 티노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프로 야구 첫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포수 의 태그 실패로 보살에는 실패했지만 날카로운 홈 송구를 찔러 넣는 등 수 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흐름을 탄 로티노는 9일 경기에서 는 프로야구 데뷔 최다인 3안타를 터 뜨리며 넥센 하위타선에 단단히 힘을 실었다. 첫 장타(2루타)를 기록한 것 도 수확이다. 9일 현재 로티노의 타율 은 0.292(24타수 7안타)로 치솟았다. 이택근~박병호~강정호~김민성 등 뜨거운 상위타순을 자랑하는 넥센 은 하위 타순에 배치된 로티노까지 감을 잡으면서 말 그대로 ‘쉬어갈 곳 없는 타순’이 됐다. 로티노의 또 다른 장점은 현재 수 비 위치인 외야뿐만 아니라 포수를 포함한 모든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이 다. 이미 포수 사인은 숙지했다. 경기 전 자신이 직접 공수한 포수장비를 공윤진 기자 착용하고 연습한다.
뮌헨 선수들이 팀 승리에 환호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3-1 역전 승을 거뒀다. 지난 2일 치른 1차전에서 1-1로 비겼 던 뮌헨은 1·2차전 합계에서 4-2로 앞서 며 4강에 올랐다.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3시즌 연속으로 대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최후의 보루였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최근 경질설에 시 달리던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입 지도 더욱 좁아졌다. 팽팽한 접전을 벌인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골은 후반 들어 터졌 다. 맨유가 먼저 신바람을 냈다. 후반 12 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 가 올린 크로스를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 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 뜨렸다. 첫 골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 다. 뮌헨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불과 2 분 뒤인 후반 14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 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골맛을 본 뮌헨은 무서운 기세로 맨유
를 몰아붙였다. 특히 잠잠하던 아르연 로 벤이 살아나며 맨유의 수비를 초토화했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로벤이 내 준 땅볼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오른발 로 차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1분에는 로 벤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슛으로 직 접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같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에서 펼쳐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바르셀 로나를 무너뜨리며 1·2차전 합계 2-1로 4 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2006~2007시즌 이후 7 년 만에 대회 8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이 날 볼점유율에서 71%-29%로 압도적인
코너몰린 맨유 모예스 감독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 전에서 1-3으로 역전패 당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올 시즌 무관이 확정 된 경기였다. 또 내년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사실상 어렵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위까지 챔피언 스리그 본선에 나갈 수 있고, 4위는 예선 을 치러야 한다. 최소 4위 안에는 들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 황. 그러나 맨유는 7위에 처져 있다. 맨유는 17승6무10패(승점 57)로 4위 아스날(승점 64)에 승점이 7점 뒤진다. 맨
유는 1996~1997 챔피언스리그부터 쭉 출전해 왔다. 리그에서의 부진, 챔피언스리그 탈락 등 여러 이유로 지난해 7월 부임한 모예 스 감독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에 그 의 후계자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 모예 스 감독은 현재 완전히 신임을 잃었다. 리 버풀, 맨체스터시티 등 라이벌들에 연이 어 완패한 모습도 모예스 경질 주장에 힘 을 더하고 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모예스 감
뮌헨, 맨유와 대회 8강 2차전서 3-1 역전 승 거둬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8강 홀경기서 1-0승
올 시즌 무관 내년 진출도 불투명
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 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5회말 1사 상황 넥센 로티노가 우중간 2루타 를 날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51) 감독이 부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마당에 거친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성 적 부진이 배경이다. 맨유는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3~2014 유
우위를 보였지만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 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5분 코케 가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값 진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 등이 풀타임 활약하며 만회골을 노려봤 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후반 33분 네이마르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 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 강 진출팀은 첼시(잉글랜드)·레알 마드리 드(스페인)·뮌헨·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정됐다. 4강 대진은 오는 11일 정해진다. 경기 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 차전은 이달 22∼23일·2차전은 29∼30일 강용운 기자 펼쳐진다.
독의 입지에 치명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최대한 담담하 게 반응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모예스 감독은 영 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을 떠날 생각은 없다. 나는 챔피언스리그 복 귀를 목표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크게 아쉽지만 1년 이면 팀을 리빌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뮌헨에 패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 아 니다”고 했다. 신민우 기자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조영남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어느덧 칠순… 26년만의 자작곡 ‘대자보’ 선봬
이번 싱글 앨범 실린 2곡 모두 조용남 작사·작곡
YG·에버랜드 옷장사 한다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 열풍 영감 받아 만들어 “이번에 작곡을 하면서 제가 베 토벤, 모차르트가 아니라는 걸 확 실히 알았어요. 정말 힘들더라고 요. 하하하.” 가수 겸 화가 조영남(69)이 지난 9일 저녁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 서 새 노래 ‘대자보’를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2010년 ‘남자 조영남 노래 그리고 인생’ 이후 4 년 만의 신보다. 앨범에 실린 2곡 ‘대자보’와 ‘쭉∼서울’ 모두 조영남 이 작사·작곡했다. 조영남 자작곡으로 따지면, ‘화 개장터’(1988) 이후 26년 만이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형편은 좀 어떠신가요”라는 노랫말로 시작 하는 ‘대자보’는 올해 초 대학가에 퍼진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 열풍 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조영남은 “(대학생들의) 대자보 를 읽고 감격했다”면서 “이것을 노 래로 만들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호식이라는 트로트 작곡가 를 알게 됐는데, 트로트가 널리 퍼 질 것 같아서 그렇게 한 것은 있어 요. 그간 제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 겠어요. 팝처럼 해서 효과가 있는 지 뽕끼가 있어서 효과가 있는지
신곡 선보이는 조영남.
패션부문·의류 브랜드 ‘노나노’ 론칭
신곡 ‘대자보’ 선보이는 조영남.
말예요.” 1979년 4집에 실린 ‘삽다리’를 연상케 하는 ‘쭉∼서울’은 자전적 인 노래다. 병든 아버지 때문에 고 향 삽교리를 떠나 서울로 올라오게 된 사연을 담았다. 이날 자리는 칠순연도 겸했다. “정말 창피해요. 겸손이 아니라 (75세인 아나운서) 김동건 형이 어 떻게 견디는지 존경스러워요. 견 딜 수 없이 창피하죠. 그런데 한편 으로는 이 정도면 잘 살아왔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생각들이 겹 치네요.” 소설가 최인호, 작가 겸 번역가 이윤기, 작가 최윤희, 화가 이두식 과 김점선, 장영희 전 서강대 교수 등 먼저 세상을 뜬 이들을 언급하 기도 했다. “다음 차례는 저일 것같 다는 생각도 드는데, 전유성·김민 기·이장희처럼 매일 술 먹는 친구
동방신기 일본 새 앨범 ‘트리’ 오리콘 월간차트 1위
동방신기 ‘트리’.
본 조비 20만장 돌파 기록 13년 10개월 만에 경신 한류듀오 ‘동방신기’가 일본 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 트와 오리콘에 따르면, 동방신 기의 일본 새 앨범 ‘트리(TREE)’ 가 현지 오리콘 월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5일 현지 발매된 ‘트 리’는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 앨 범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주
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이 지난 9일 발표한 ‘3 월 한 달간 앨범 판매량 합산’ 결 과, 월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 을 밟았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에만 약 22만5000장이 팔렸다. 전작 ‘톤(TONE)’과 ‘타임(TIME)’에 이 어 정규앨범 3개 작품 연속 첫 주 20만장을 돌파다. 해외 그룹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운 본 조비의 2개 작품 연속 20만장 돌파 기록을 13년10개월
김수현, 중국 아동·청소년 위해 2억 기부 김수현, “최근 받은 큰 사랑과 관심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고 싶었다” 탤런트 김수현(26)이 8일 이탈 리아 브랜드 구치와 함께 중국 아 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 금 120만 위안(약 2억390만원)을 중국아동 및 청소년 기금(CCTF)에 기부했다. CCTF는 중국 최초의 자선재단 이다. 1200만명이 넘는 어린이들 의 삶의 질 향상, 육체 및 정신적 개 발, 양성평등을 실처하는 단체다.
김수현의 기부금은 아동·청소년 치 료센터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김수현은 “최근 많은 분에게 받 은 큰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고 싶었다”며 “어려운 환 경의 어린이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활 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부터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 투어를 진행 중인 김수현은 5월 중순까지 인도네 시아, 싱가포르, 일본에서 팬 미팅을 김찬양 기자 연다.
만에 경신했다. 앨범에는 ‘하이드 & 시크(Hide & Seek)’ ‘섬싱(Something)’ ‘스 크림(SCREAM)’ 등 싱글을 포함, 총 14곡이 실렸다. 지난 2일 국 내에도 발매됐다. 동방신기는 22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미야기, 삿포로, 후쿠이, 니가타,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 10개 도시 를 돌며 일’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4 ~트리~’를 펼친다. 총 29회 강현미 기자 공연한다.
들도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1995년 자서전 ‘놀멘놀멘’을 펴 낸 조영남은 또 다른 자서전을 준 비 중이다. “쓰고 있어요. ‘놀멘놀 멘’ 이후의 일에 대한 내용을 쓰려 고 해요.” 조영남은 이날 대자보와 ‘쭉~ 서울’도 들려줬다. 특히 ‘통일바보’ 라는 곡도 처음 선보였다. 이날 현장을 함께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정대철 민주당 상임 고문이 단초를 제공했다.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그 답게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영남과 ‘세시봉’으로 함께 활 동한 가수 윤형주·김세환·이장희, 이상호 전 MBC 기자, 김동건 아나 운서, MC 최유라·류시현 등이 그의 생일(4월2일)을 축하했다. 김찬양 기자
YG엔터테인먼트와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이 의류 브랜드 ‘노나 곤(NONA9ON)’을 론칭한다. YG와 삼성에버랜드는 합작회사 ‘네추럴나인’을 설립하고 새 브랜 드를 준비해왔다. 노나곤은 힙합으로 대변되는 스트리트 문화를 바 탕으로 한 의류를 선보인다. 노나곤은 구각형을 의미한다. YG블로그를 통해 지난 9일 공개된 노나곤의 첫번째 티저 영상은 이 브랜드의 탄생 과정을 9명의 댄서들이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모 습을 담았다. YG 양현석 대표가 디렉션했다. 두 번째 영상은 11일 선보인다. 제니퍼 로페스와 그룹 ‘빅뱅’ 태 양의 솔로곡 ‘링가링가’의 춤을 만든 안무가 페리스 고블이 참여 한다. 음악감독은 빅뱅의 ‘배드보이’,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원 오 브 어 카인드 등을 작곡한 YG프로듀서 초이스37이 맡았다. YG 는 “소속 가수 빅뱅과 2NE1은 음악 뿐 아니라 세계 디자이너들과 교류하면서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패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면 서 “YG의 감각과 글로벌 기업 삼성에버랜드의 만남으로 새 브랜 드가 탄생한다”고 알렸다. 노나곤은 9월9일 첫 제품을 내놓는다. 설유진 기자
노나곤 티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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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싸우는 잘생긴 형제 미드 수퍼내추럴 시즌 ‘9’ 미국 TV드라마 ‘수퍼내추럴’이 9 번째 시즌을 맞아 금요일 케이블채 널 수퍼액션에서 2편씩 연속 방송 된다. ‘수퍼내추럴’은 천사와 악마, 그리고 퇴마사 형제의 이야기를 다루는 오컬트 블록버스터 드라 마다. 악령, 영혼,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공포의 존재를 현대적으로 재해 석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영 상 등으로 인기를 끌며 장수 시리 즈로 자리매김했다. 캐나다의 SF·판타지 시상식인 콘스텔레이션 어워즈에서 최고의 SF TV시리즈로 7년 연속 노미네이 트됐다. 현재 시즌 10과 스핀오프 제작 까지 확정된 상태다. 이번 시즌에서는 혼수상태로 병 상에 누운 동생 ‘샘 윈체스터’(제러 드 파달렉키)를 살리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딘 윈체스터’(젠스 애클 스)과 그를 돕는 ‘카스티엘’(미샤 콜린스) 사이에 교차하는 애틋하 고 끈끈한 형제애를 그린다. CJ E&M 김나진 PD는 “‘수퍼내 추럴 9’은 역대 시즌 중 최고로 꼽 히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등장인물 사이의 브로맨스와 날 로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로, 기다 려온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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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미래자원’ 바닷속 해조류의 모든 것 만나러 가자!
완도 브랜드 가치 향상과 새로운 미래 ‘청사진’ 세계 최초 해조류 박람회… 완도항 일원서 한 달간 열려 인구 5만4천명이 사는 조그만 지방자치단체의 야무진 도전이 시작 됐다.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한 ‘2014 국제해 조류박람회’가 11일 전남 완도에서 개막된다. 건강의 섬으로 잘 알려진 완도군은 지역의 숨겨 진 가치를 찾아내 널리 알리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자 박람회를 계획했다. ‘바닷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완도항 일대에서 한 달간 열릴 박람회는 완도 브랜 드 가치향상과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낼 것 으로 기대된다. 미래 대체자원으로 떠오른 해조류의 무한한 발 전 가능성을 전시, 연출, 체험으로 생생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청정한 완도 해역에서 생산한 싱싱한 해조류를 비롯해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완도항 물양장에 주제관과 4개 전시관, 해양문화존, 체험장을 설치 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박람회의 중심 시설인 주제관은 ‘해조류는 생명 이다’는 내용으로 꾸몄다. 입구 벽면 원형 형태의 창 안에서 녹조류, 갈조 류, 홍조류 등 해조류를 촬영한 수많은 영상이 갖 가지 색을 발하며 관람객과 만난다. 각각의 원형 영상 장치가 창문 역할을 해 마치 바닷속 집안에서 바다에 산소를 공급하는 해조류 를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제관은 조각유리로 만든 중심부 유리타워에 조명시설을 설치, 볼만한 야경을 연출한다. 박람회 폐막 이후에는 해조류관련 제품 전시, 판 매, 수출상담 등 해조류산업 촉진기반시설로 활용 된다. 해조류 박람회는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 리가 다양하다.
전시관인 생태환경관은 청정 바닷속 숨겨진 자 원인 해조류 탐험을 형상화해 보여준다. 건강식품 관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전통식품 체험 및 해조류 식품을 만날 수 있다. 산업자원관은 해조류가 식품만이 아닌 뷰티용품, 종이 원료,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 재료, 바이오에 너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산업현장을 보여준 다. 미래 해조류산업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해양문화존은 동북아해양 실크로드 해상무역역 사관, 장보고 해상무역상단 체험 존(Zone)으로 구 성됐다. 해조류체험장은 해조류 및 어패류 미니 양식장 과 어촌체험장으로 조성했다. 일본 특허 제품인 녹지 않는 해조류 아이스크림 도 선을 보이는 등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 완도는 해조류 ‘보고’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박람회를 개최 한 전남 완도는 해조류 보믈 창고라고 불러도 손색 이 없다.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김 2천160t, 미역 18만4천t, 다시마 17만t, 톳 1만4천280t, 매생이 1천800t이다. 청각, 파래, 꼬시래기, 된장을 넣어 갯국을 끓여 먹는 너 푸 등 종류도 다양하다. 완도 해조류 양식장은 2만3천ha로 여의도 면적 의 27배다. 9천39어가가 연간 37만4천t을 생산, 1 천5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조류 하면 산모에게 좋은 미역, 육수를 만드는 다시마, 김밥을 싸는 김만 떠올리기 쉽다. 알고보 면 우리나라에는 무려 500여 종의 해조류가 자생 하고 있다. 그 가운데 50여 종은 식품으로 이용되 고 있다. 해조류는 바다에서 자라는 수중 식물류를 총칭 한다. 색상은 기본적으로 사는 환경에 따라 다르 다. 색조 성분에 따라 홍조류, 갈조류, 녹조류로 구 분한다. 홍조류는 대표적으로 김, 우뭇가사리가 있으며 깊은 바닷속에서 서식한다. 갈조류에는 다시마, 미역, 톳 등이며 중간층에서 서식하고 성장이 가장 빠른 식물이다. 뜨거운 물에 데치면 색깔이 녹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녹조류는 바다 위나 얕은 물에서 서식하며 파래 가 대표적이다. 해조류는 칼슘, 철분,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성 장하는 어린이와 뼈가 약해지는 노인들에게 좋은 자연 건강식품이다. 다시마와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알긴산이나 후 코이단 성분은 피부미용이나 탈모방지, 암 예방 효 과가 있어 뷰티용품이나 의약품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조류로 종이를 만들거나 바이오 에너지를 추출하는 등 점차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개최 효과가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몸에 좋은 ‘웰빙 식품’ 해조류 브랜드의 가치 향 상은 물론 확고한 소비처 확보 등을 통한 미래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30∼40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국내 해조류 산업이 박람회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조류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현재 9천억원대인 해조류 시장을 1조원으로 끌 어올리는 데 박람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조직위 는 보고 있다. 생산유발 1천307억원, 부가가치 536억원, 고용 유발 2천182명 등의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무엇 보다도 세계 해조류시장 선점을 꼽을 수 있다. 김종식 조직위원장은 “박람회 성공 개최로 국 민 식탁 위에 몸에 좋은 해조류가 매일 오를 수 있 도록 해 국민 건강도 지키고 국내 소비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식은 물론 미용에서도 뛰어난 효능이 검증된 해조류를 활용하려는 상품 개발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미 국내 일부 대기업체에서는 누구나 간단하 게 먹을 수 있는 해조류 관련 음식을 개발 중이다. 일부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는 해조류를 원료로 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조류박람회를 계기로 해조류 산업의 연구, 가 공, 제품생산, 유통 체계가 확고하게 구축될 것으 로 기대된다. 완도군 특화산업인 해양생물산업 또 한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조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6개 도시를 포함해 캐나다, 호주, 터키 등 10개 도시 시장이 참 여하는 국제 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가 열린다. 해외 20개 기업을 유치, 기업관에서 수출상담회 도 열린다.
◆ 맛보고 즐길 거리 ‘풍성’ ◆ 해조류 소비증가 추세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해조류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해조류 관련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싱싱한 해조류로 만든 먹을거리도 넘쳐나 눈과 입이 즐거운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11일부터 장보고기념관 주변 해양문화존에서 전통 김뜨기, 세상에서 가장 큰 김 만들기 체험 행 사가 열린다. 전통 김 만들기 체험은 기계문명에 밀려 오래전 에 사라진 김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 그램이다. 김 모양은 일반적으로 사각형이지만 박람회 기 간에는 별, 하트, 초승달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김 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글 자음, 모음 모양의 김을 만들어 자신의 이 름을 조합해 보는 추억도 만들 수 있다. 12일 오전 11시부터는 해조류박람회장 주무대 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100m 해조류 김밥 만들 기 행사도 열린다. 김밥이 완성되면 참가자들이 현 장에서 시식한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는 완도군 대표 개발음 식인 ‘전복 해조류 비빔밥’ 1천인분 만들기 행사도 연다. 비빔밥에는 완도산 전복 1천마리와 다시마, 김, 꼬시래기, 세모가시리, 생톳 등 다양한 해조류 가 들어간다. 즉석에서 만들어 줄 일본 특허제품인 녹지 않는 해조류 아이스크림, 해조국수·라면은 최고 인기 프 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완도를 맛보다! 해조류 요리교실’은 매일 2회 열린다. 해조류 효능을 알고 다양한 해조류 요리법을 배 울 좋은 기회다. 말랑말랑 해조류 두부, 해조류 푸드 세계여행 등 해조류 식품 체험장도 있다. 해조류 벽화 만들기, 전복껍질 공예, 해초 머리 띠 만들기, 풍경 만들기 등 해조류 공예체험도 필 수 코스다. 김종식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 재로 열릴 박람회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김도 만들 어 보고 1천인분 전복해조류 비빔밥 비비기에 참 여,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하나 기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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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선 조선의 여인 누구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베테랑 배우·스텝 총출동
로웰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 우리나라 최초 기행문학지 집필 조선 여인과의 로맨스 담아 마음의 언어로 의사소통해 고종 알현 최초로 사진 담아
퍼시벌 로웰.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카메라 앞 에 섰던 여성은 누구였을까?
계손향,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선 조선 여인.
1871년 신미양요 당시 미군이 카메라를 갖고 와서 강화도와 탈취 한 조선 군기(軍旗) 등을 촬영했다. 이는 현존하는 조선에 관한 최초의 사진들이지만, 그 곳에는 조선 여 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1883년 서 울에 사진관이 생겼다고 하나, 당 시 촬영된 사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현존하는 사진을 통해서 볼 때, 조선의 여인을 최초로 촬영한 인물 은 퍼시벌 로웰(1855~1916)이라 는 미국인이 아닐까한다. 명문가의 자제인 그는 하버드 대학 졸업 후,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방랑벽과 여성편력 증이 있었던 그는 일본 여행 중에 마침 미국 방문을 위해 일본에 들 른 보빙사 일행을 만나게 된다. 통역 겸 비서로 채용된 로웰은 1883년 8월부터 12월20일 보빙사 일행이 귀국할 때까지 수행했으며, 이후 1884년 3월18일까지 약 3개 월 간 조선에 체류했다. 이는 보빙 사의 성공적인 외교활동에 대한 조 선 정부의 보답이었다. 그러나 결 과적으로는 조선을 위해서, 아니 오늘을 사는 우리를 위해서 행운이 었다. 행운? 그렇다. 로웰은 1885년 말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집필 했는데, 이 책은 서양인이 기록한
우리나라에 관한 최상의 기행문학 의 하나인 동시에 매우 귀중한 사 진들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고종을 알현했을 뿐 아니라, 최초 로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더 흥미 로운 것은 조선의 여인을 최초로 촬영했으며, 그녀와의 로맨스도 기 록으로 남겼다. 훤칠하고 잘 생긴 외모의 로웰 은 세계 어디를 가든지 여성에게 관심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는 조 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책에 는 세검정 계곡에서 빨래하는 처녀 에게 홀딱 반한 구절이 보인다. 사 진을 찍으려했으나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집에까지 쫓아간다. 그러나 로웰이 “조선에서 본 최고의 미인” 이라고 평가한 그녀는 끝내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다. 그런데 로웰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선의 여인이 또 있었다. ‘계손향’ (溪蓀香 Fragrant Iris 향기로운 붓 꽃)이라는 이름의 기생이었다. 그 녀를 몇 번 만났던 로웰은 화계사 에서 연희(演戱)를 즐기며 2박3일 간 머물 때의 로맨스를 아래와 같 이 회고했다. “나는 연회에서 만난 기생들과 도 꽤 친하게 지냈는데, 계손향이 라는 여인이 특히 친절했다. 그녀 는 호랑이처럼 사나워 보이는 내게 처음부터 다정히 대해줬던 유일한
6년 만에 내한공연하는 뮤지 컬 ‘캣츠’에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에 따 르면, 섹시한 매력의 ‘럼 텀 터 거’역 얼 그레고리와 선지자 고 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의 주 앙 잭슨, 친절한 고양이 ‘젤리 로럼’ 역의 안젤라 킬리안 등 베 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캣츠’를 30년 넘게 이끈 오리 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영국과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지 에서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특히 가장 유명한 뮤지컬 넘 버 중 하나로 뮤지컬작곡가 앤 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곡 ‘메모 리’의 주인공인 ‘그리자벨라’ 역에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를 맡았던 에린 코넬이 캐스팅됐다. 미국의 시인 T S 엘리엇 (1888~1965)의 우화집 ‘지혜 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 서’가 토대다. 1년에 한번 열리 는 고양이 축제 ‘젤리크 볼’에 모인 각양각색 고양이들이 새 로 태어날 고양이로 선택받기 위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 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통하 는 ‘캣츠’는 웨버(작곡)와 캐머 런 매킨토시(프로듀서)가 처음
여성이다. 화계사에서 내 옆에 앉 아 일본어 단어 몇 개를 동원해서 서툴게 조잘대는 그녀를 나는 마음 의 언어로 이해했으며, 가슴 뭉클 한 정을 느꼈다. 정말 매혹적인 여 인이었다. 나의 두 눈이 은비녀로 쪽 진 그녀의 새까만 머리털 위를 배회하다가 그녀 얼굴에 꽂혔다. 나를 향해 미소 짓는 예쁜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수천 마일 멀리 떨 어진 곳에서 온 이방인이라는 사실 을 잊었다.” (위의 책 369~370쪽)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실 린 말을 탄 계손향의 사진을 보기 로 하자.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섰던 조선의 여인은 클로즈업되지 않았 지만, 갸름한 얼굴의 현대적 미인 처럼 보인다. 로웰의 책은 당시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계손향 사 진을 표지로 했더라면, 책이 잘 팔 리지 않았을까? 지승희 기자
최초의 고종 사진.
으로 협업한 작품이다. 1981 년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50 회 공연했다. 미국 브로드웨이 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9 월까지 18년간 7485회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는 1994년 첫 선을 보 였다. 이후 내한공연과 라이선 스 공연 등을 통해 총 120만명 이 관람했다. 이번 내한 서울공연 티켓은 10일 오후 2시 오픈한다. 30일 까지 예매 시 전석 20% 깎아준 다. 이미 오픈한 안산 프리뷰 공연은 전체 좌석의 90% 가량 이 판매됐다. 5월30일~6월1일 안산문화 예술의전당에서 프리뷰 공연 한다. 이후 6월13일부터 8월24 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 어 삼성전자홀에서 볼 수 있다. 서울 공연 후 대구, 부산 등으 로 지방 투어를 돈다. 5만~14 만원. 클립서비스. 1577-3363 도현숙 기자
조선왕실 조화 구경오세요
비단·모시 ‘아름다운 궁중 채화’ 궁중 잔치 장식 위한 가화 품위있는 왕실 문화 보여줘 조선왕실의 아름다운 꽃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국립 고궁박물관이 지난 8일부터 기획 전시실에서 여는 ‘아름다운 궁중채 화’ 전이다. ‘궁중채화(宮中採花)’란 궁중의 잔치를 장식하기 위해 화려하게 제 작된 가화(假花)다. 비단이나 모시, 밀랍 등 다양한 재료를 정성스럽게 다듬고 염색해 모란과 매화, 벌·나 비·새 등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꽃, 곤충, 동물들을 정교하게 재현한 다. 왕실의 품위를 높이기 위한 중 요한 장식품으로 왕실 문화의 특징 을 잘 보여준다. 머리를 장식하는 잠화(簪花), 잔 칫상에 올리는 상화(床花), 정재(呈 才)용 의장화(儀仗化), 침상과 비슷 한 모양의 채색 상 위에 목단화준 7개를 놓은 지당판(池塘板) 등이 있다. 모두 궁중의례와 향연에 다 양한 역할과 용도로 사용됐다. 재료는 최고급 비단과 모시다. 주로 무늬가 없는 부드러운 비단과 천연섬유인 옥양목, 영포(嶺布), 안 동포(安東布), 발포(鉢布), 저포(苧 布) 등을 사용한다. 이번 전시는 순조 ‘기축년 진 찬’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829 년 순조(1790~1834)의 보령이 40 세가 되고 왕위에 등극한 지 30 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효명세자 (1809~1830)가 창경궁에서 올린 잔치다. 전시장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124호인 ‘궁중채화’의 황수로 기능
순조기축년진찬 지당판.
홍벽도화준.
보유자가 복원한 다양한 궁중채화 와 관련 유물이 소개된다. 1829년 (순조 29) 순조의 즉위 30년과 40세 생신을 기념해 창경궁에서 성대하 게 열린 잔치를 재현, 궁중채화를 생동감 있고 화려하게 전시했다. 궁중의례를 행할 때 용준(龍樽) 에 가화를 꽂아 장식한 채화인 ‘홍· 벽도화준(紅碧桃花樽)’, 기로연에 서 사용된 것으로 매화를 주제로 제작된 밀랍준화 ‘기로연 윤회매 밀랍준화’와 연잎을 닮은 초록색 지붕 양쪽에 두 개의 술이 달린 것 이 특징인 ‘순조 지당판’과 ‘순조기
축년진찬 세자궁 진찬안’ 등을 볼 수 있다. 19세기부터 활동해온 프 랑스 르제롱 가문의 브뤼노 르제롱 장인이 제작한 꽃장식도 있다. 아름다운 왕실의 공예문화를 널 리 알리기 위해 수로문화재단이 함 께 준비한 전시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에서는 우 리 선조들의 미학, 우아한 정취를 함께 하고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 양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꽃장식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월25일까지 볼 수 있다.
기로연 윤회매 밀랍준화.
설유진 기자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
설
북한의 무인항공기가 파주에 추락한 이후 9일 동안이나 김관진 국방장관이 관련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군의 보고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은 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무인기 관련 보고를 받은 시점이 언제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4월2일”이라고 말했다. 파주에서 북한제로 추정된 무인기가 발견된 지 무려 9일이 지난 시점이며, 백령도에 북한 무인기 가 추락한 지 이틀이 지난 시점이다. 이렇게 보고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이재수 기무사령관은 지역합동조사 내용을 보고하지 않 은 이유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아) 보고할 단계가 아니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파주 무인기에 대한 초동 수사에서 북한식 표현인 `날자’라는 글자와 군에서 사용하는 낙하 산 등이 발견됐는데도 보고를 미뤘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군에서는 완전한 결론이 나와야만 상부에 보고를 한다는 얘기인가. 조금이라도 북한의 소행이 라는 기미가 보이면 그 즉시 상부에 보고를 해야 상부의 결정으로 후속 조치들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는가. 이번 무인기 사건의 본질은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의 존재나 영공침범을 사전에 충분히 알고 대비 할 수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무인기를 이용한 대남 침투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런데도 우리 군은 무인기에 전혀 대비하지 않았다. 또 사건이 터졌는데도 보고가 제때 이뤄지 지 않았다. 이래서는 더 중대한 북한의 도발 행위가 발생했을때 과연 제대로 보고가 이뤄질 지 의문이다. 조금이라도 북한 소행이라는 의심이 든다면 일단 최초 보고부터 하는 것이 군대의 상식이다. 그리고 수사 진행에 따라 중간보고와 최종 보고를 하면 되는 것이다. 3성장군 출신인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은 “풍선 하나를 발견해도 그것을 보러 간다고 지휘관에게 보고하는데 이걸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수사의 미숙함도 문제다. 군이든 경찰이든 수사관의 상식은 증거물에 지문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수사관들이 아무 생각 없이 맨손으로 무인기를 마구 만졌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합참 신원식 작전본부장은 무인기에 대한 1차 조사와 관련, “초동 수사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 라고 인정했다. 군의 기강이 이래도 되는가. 대북 군사정보 획득 능력이 실망스러운 수준이고, 사건이 터졌을때 보 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청와대 상공까지 북한의 무인기가 자유롭게 날아다녔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무인기 사건 말고도 국방의 허점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부 핵심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전산망이 국외 해커조직들에 의해 해킹을 당 해 군사기밀이 대량 유출됐다고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은 10일 “중국과 북한의 해커조직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프로그램 의 중앙배포 서버에 악성코드나 악성프로그램을 침투시켜 내부의 전체 PC와 서버컴퓨터를 장악해 군사기밀 자료를 유출했다”고 말했다. 국과연은 김 의원 측이 군사기밀 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로를 확인하자 뒤늦게 경찰 사이버수사대 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의 예산도 낭비되고 있다. 감사원은 10일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 업체와 원가를 사후에 정산하기로 계약을 하 면서 상한가를 설정하지 않는 바람에 지난 2008년 이후 모두 156억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국방관련 예산은 낭비되고, 군사기술 관련 기밀은 해킹당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제4차 핵실험을 예고하고, 무인기 침투에서 보듯이 도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안보태세에는 한치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된다. 국방의 총체적인 쇄신(刷新) 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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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무공천’ 공방 접고 정책과 인물로 경쟁하길
국방의 총체적인 쇄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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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1일 금요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
새정치민주연합 이 6·4 지방선거에 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물어 내린 결 론이다. 박준영 전날 하루 동안 상임고문 전 당원 투표와 국 민 여론조사를 실 시했더니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46.56%)를 약간 앞섰다고 한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후보는 기호 2번으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 게 됐다. 새누리당이 후보를 공천하는데 반해 새정치 연합은 공천하지 않아 선거가 불공정하게 치 러지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당심(黨心)이 더 많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당초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방 침을 정했던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명분과 실 리 사이에서 고민하다 당원과 국민의 뜻을 빌
려 실리를 택한 셈이다. 그동안 당내에서 후보를 공천하지 않으면 선거는 필패라는 반발이 거셌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당 이 공통으로 내걸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 은 전면 백지화됐다. 그동안 이를 둘러싸고 여야 사이에 벌어진 지루한 정쟁도 막을 내리게 됐다. 새정치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애초의 무공천에서 공천으로 돌아서는 ‘회군’ 의 현실적 명분을 당심에서 찾았다고 할 수 있 겠다. 안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과정이나 이유야 어떠했든 저희들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정치인 안철수의 신념이 당원 전체의 뜻과 같은 무게를 가질 수 없다는 것만은 분 명하다”면서 “당원의 뜻은 일단 선거에서 이 겨 정부 여당을 견제할 힘부터 가지라는 명령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대표직을 유지하면 서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중을 내 비쳤다. 안 대표는 지금껏 일관되게 “국민과의 약속 을 지켜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정치를 개
혁하겠다”는 소신을 밝혀온 터라 자신의 트레 이드 마크와도 같은 새정치 이미지에 일정 정 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약속 파기’를 했다는 비판도 감수해야 할 몫 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의 명분도 훼손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제 여야는 새 정치니 낡은 정치니 하는 구 태의연한 정쟁을 접고 정책과 인물로 정정 당 당히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정치권은 이 문제를 놓 고 소모적인 정쟁에 매달리느라 아까운 시간 을 너무 많이 허비해왔다고 할 수 있다. 새정치연합이 당론 철회에 따른 혼란을 신 속히 수습하고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 선거 본래의 취지는 영영 실종되고 말 것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이 지방자치의 발전을 가 로막는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 피는 일도 여야가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한 약속을 다 뒤 집어 놓고도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을 줄세우 기 하는 등의 구습과 폐해를 일소하는데 진력 하지 않는다면 우리 정치에 대한 원성은 더 커 질 수밖에 없다.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선 조선의 여인, 누구일까? 칼럼
이현표 전 주미 한국대사관 문화홍 보원장 = 우리 역 사상 처음으로 카 메라 앞에 섰던 여 성은 누구였을까? 1871년 신미양 요 당시 미군이 카 메라를 갖고 와서 권혁미 강화도와 탈취한 편집 부국장 조선 군기(軍旗) 등 을 촬영했다. 이는 현존하는 조선에 관한 최초의 사진들이지만, 그 곳에는 조선 여 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1883년 서울에 사진관이 생겼다고 하나, 당 시 촬영된 사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현존하는 사진을 통해서 볼 때, 조선의 여 인을 최초로 촬영한 인물은 퍼시벌 로웰 (1855~1916)이라는 미국인이 아닐까한다. 명문가의 자제인 그는 하버드 대학 졸업 후,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방랑벽과 여성편력증이 있었던 그는 일본 여행 중에 마침 미국 방문을 위해 일본에 들른 보빙사 일행을 만나게 된다. 통역 겸 비서로 채용된 로웰은 1883년 8월 부터 12월20일 보빙사 일행이 귀국할 때까지
수행했으며, 이후 1884년 3월18일까지 약 3개 월 간 조선에 체류했다. 이는 보빙사의 성공적인 외교활동에 대한 조선 정부의 보답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조선을 위해서, 아니 오늘을 사는 우리를 위해서 행운이었다. 행운? 그렇다. 로웰은 1885년 말 ‘조선, 고요 한 아침의 나라’를 집필했는데, 이 책은 서양인 이 기록한 우리나라에 관한 최상의 기행문학 의 하나인 동시에 매우 귀중한 사진들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고종을 알현했을 뿐 아니라, 최초로 사 진에 담았다. 그리고 더 흥미로운 것은 조선의 여인을 최초로 촬영했으며, 그녀와의 로맨스 도 기록으로 남겼다. 훤칠하고 잘 생긴 외모의 로웰은 세계 어 디를 가든지 여성에게 관심이 많았던 모양 이다. 이는 조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책에는 세검정 계곡에서 빨래하는 처 녀에게 홀딱 반한 구절이 보인다. 사진을 찍으려했으나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집에까지 쫓아간다. 그러나 로웰이 “조선에서 본 최고의 미인” 이라고 평가한 그녀는 끝내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다. 그런데 로웰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선의 여
인이 또 있었다. ‘계손향’(溪蓀香 Fragrant Iris 향기로운 붓꽃)이라는 이름의 기생이었다. 그녀를 몇 번 만났던 로웰은 화계사에서 연 희(演戱)를 즐기며 2박3일간 머물 때의 로맨스 를 아래와 같이 회고했다. “나는 연회에서 만난 기생들과도 꽤 친하게 지냈는데, 계손향이라는 여인이 특히 친절했 다. 그녀는 호랑이처럼 사나워 보이는 내게 처 음부터 다정히 대해줬던 유일한 여성이다. 화 계사에서 내 옆에 앉아 일본어 단어 몇 개를 동 원해서 서툴게 조잘대는 그녀를 나는 마음의 언어로 이해했으며, 가슴 뭉클한 정을 느꼈다. 정말 매혹적인 여인이었다. 나의 두 눈이 은비 녀로 쪽 진 그녀의 새까만 머리털 위를 배회하 다가 그녀 얼굴에 꽂혔다. 나를 향해 미소 짓는 예쁜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수천 마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온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잊었 다.” (위의 책 369~370쪽)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실린 말을 탄 계손향의 사진을 보기로 하자.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섰던 조선의 여인은 클 로즈업되지 않았지만, 갸름한 얼굴의 현대적 미인처럼 보인다. 로웰의 책은 당시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계손향 사진을 표지로 했더라면, 책 이 잘 팔리지 않았을까?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대한항공, 김해공항 테크센터 공개 연간 2만 5000여 항공기 부품정비 작업 수행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군용기 자리매김 부산 김해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가 지 난 9일 언론에 공개됐다. 비행기 ‘종합병동’으로 불리는 이 곳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100여 대의 민항기 중정비작업을 비롯해 연간 약 2만5000여 개의 항공기 부 품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본토에서 날아온 전투기와 헬기 등도 이 곳에서 점검을 받는다. 이 곳은 1978년 국군 및 미군 항 공기 정비사업을 시작한 이래 3500 여 대의 군용기를 정비하는 등 아 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군용기 정 비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력 전투기로 도입 중인 F-15K 전투기 종합 정비 지원 을 위해 보잉사와 협력 체제를 구 축하고, F-4, F-15, A-10 등의 창정 비와 수명연장 사업을 비롯해 UH60, CH-47 등 헬리콥터 정비, 해외 출장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항공 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차 세대 정비 지원 개념인 ‘성과기반 군수지원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지난 37년간 항공기 설계, 제작, 면 허생산, 성능개량, 복구, 개조 및 정비사업 등 세계수준의 기술 및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Top 10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등 해외 유수 업 체에 각종 항공기 구조물을 개발, 제작·공급하면서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787기종의 첨단 복합재 구조물과 에어버스 A350 기종의 Cargo Door, A320 기종의 ‘샤크렛’ 구조물도 성공적으로 설계·제작함 으로써 기술력 및 사업 수행능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A320 시리즈 항공기 날개부품 ‘샤크렛’
대한항공, 항공기 페인팅 작업 공개.
의 생산량이 1000개를 돌파하면서 세계적인 항공기 부품 제작사로서 명성을 재 확인했다. 설계에서부터 인증까지 전 과정을 대한항공이 담 당한 샤크렛은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하는 ‘L’자형 구조물로 항 공기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보잉의 최첨 단 개발기종인 737 MAX 의 Winglet 부품 공급자로 선정됐고 정부 주관 특수임무항공기 개발사업에 항공 기분야 개발업체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해상초계기 P-3C 성 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해 항공기 성능개량 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무인항공기 시장을 선점하 기 위해 ‘틸트로터(Tilt-Rotor)’개발 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비행 기는 이·착륙할 때 프로펠러가 헬 기처럼 수평으로 회전하고 비행 중 에는 수직으로 전환돼 일반 항공기 처럼 비행한다. 틸트로터는 활주로가 필요없는 헬기의 이점과 고도에서 고속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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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반 항공기 특성을 동시에 갖춰 군사용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 도 시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틸트로 터 시험 비행에 성공한 이후 핵심 기술인 로터를 수직방향에서 수평 방향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안정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과 장비 등 조건에 맞춰 양산 모델을 만드는 체계를 개발해 2020년 세 계 최초로 상용화 할 목표를 세우 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틸트로터 무인 항공기 외에 KUS-TR를 비롯해 근 접감시 무인항공기 KUS-9, 사단급 무인항공기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 는 최고 성능의 대형 전략 무인항 공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국내 최고의 무인기 체계종합 Leading 업체인 대한항 공은 무인기 Line Up을 구축해 해 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R&D 역량 을 집중하고 있다. 대형 전략급 무인정찰기 탐색개 발 사업을 2012년말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후속 체계개발 사업 에 착수해 2016년 개발을 완료한 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찬양 기자
역점시책 평가
성주 생명문화축제 ‘와우 세상을 품다’ 내달 2일 개막 국내 외 고유문화 소개 성주 참외 명성 각인 계기 경북 성주군이 개최하는 ‘2014 생명문화축제’가 다음달 2~5일 ‘와우 세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다. ‘와우(臥牛)’는 성주의 지형이 소가 누워있는 형국을 나타낸 말 로 감탄과 놀라움의 느낌을 함축 하고 있다. ‘세상을 품다’는 성주가 세계 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성주생명 성주 생명문화축제. 문화축제의 이미지를 담았다. 공연, 국악인 오정해와 함께 하 축제 첫째 날은 ‘참외의 날’로 는 태교음악회가 마련된다. 셋 생명선포식과 참외진상, 천제의 째 날은 ‘만남의 날’로 사람이 태 식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어나서 생을 마칠 때까지 사람 신비로운 생명 탄생과 사람의 한 의 한평생을 문화로 풀어보는 콘 평생을 풀어 가는 ‘생명의 날’로 셉트 아래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 태봉안행렬, 전통혼례, 해외민속
경운대 ‘나이팅게일 선서식’
아, 중국, 괌 등 해외의 고유한 태 문화를 소개한다. 또 러시아 북쪽에 위치한 야쿠 티아 공화국은 에스키모 전통과 원시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아기 들이 어떻게 생기고 태어나는지
처음 전시회 개최 관심 집중
2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률 경운대학교는 지난 9일 교내 벽 강아트센터에서 ‘2014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순희 경북간호 사 회장, 정영수 구미순천향병원 간호부장, 김경화 칠곡가톨릭병원 간호과장, 구건회 구미보건소장 등 의료관계자와 학부모,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3학년 재학생들이 각 병원으로 임상실습 을 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소중한 생명을 위해 희생 과 봉사정신을 갖춘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한다는 서약 의식이다. 간호대학 간호학과 3학년 156명 (남학생 20명, 여학생 136명)은 이 날 숭고한 촛불점화식을 통해 자신 의 모든 것을 태워 주위를 밝게 하 는 촛불처럼 생명존중, 희생, 봉사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 속 깊이 새 겼다. 고순희 회장은 “예비 간호사 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질병으 로부터 고통받는 소중한 생명들을 존중하고 보호할 줄 알아야 할 것”
이라며 “사랑과 봉사정신을 이어 받아 시대가 요구하는 간호사로서 의 사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운대 곽오계 간호대학장은 “매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자신의 꿈을 열심히 키워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먼저 행동 하고 먼저 실천하는 참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운대는 올해 대학의 여섯 번 째 단과대학인 간호대학을 설립하 고 현장실무형 보건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쏟 고 있다. 그 결과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종 합·대학병원과 지역 의료기관에 대 다수 학생들이 취업해 간호인으로 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경운대 간호학과는 첨단 실습장 비 등을 통한 실무지식을 습득해 2 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대구교육관 에 KUST센터(응급재난 시뮬레이 션센터)를 개설하는 등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 고 있다. 유재봉 기자
경북 성주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중앙 및 도 역점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9개 분 야 185개 추진 실적에서 일반행정, 사회복지 및 중점과제 등의 분야 에서 두각을 보였다. 군은 그동안 전화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역점 사업에 대한 실적 보고회를 갖는 등 시책평가를 위 한 준비를 다져왔다. 전화식 성주군수 권한대행은 “지난해 35개 분야의 수상실적에 이어 올해도 주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외부 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역 동적인 군정시책 추진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지원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솔 기자
김찬양 기자
사천서 첫 서각작품 전시회 열린다 경남서 활동하는 서각인들
첨단 실습 장비 통해 실무지식 습득
3년 연속 ‘우수’
에 관한 스토리를 구전노래와 함 께 춤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날에는 자라나는 새싹 들과 함께 하는 ‘희망의 날’로 어 린이날 행사, 경북 청소년가요제, 화합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예년에 비해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성주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축제 컨셉에 맞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미리 공모했다. 참외부채 만들기, 마리오네뜨 인형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돌집, 가훈쓰기, 참외풍선·참외 취침등 만들기, 참외순 염색하기 등이 선정돼 새롭게 선보인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축제로 승화시킴 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 산물인 성주참외의 명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로 만들겠 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서각전시회를 사천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기도하고 떨립니다” 경남 사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 는 서각인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혼이 깃든 작품전시회를 개최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천서각회 창립회원전이라는 이름으로 갖는 이번 전시회는 사천 시에 주소나 직장을 둔 서각인 20 여명이 1년에서 최고 6년동안 갈 고 닦은 실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 는 설레고도 가슴벅찬 순간이기도 하다. 오는 10일 부터 13일까지 사천 시 용현면 선진리성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와룡문화제 문예작품 전시 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전시 회는 20여명의 작품 45점과 초대 작가 7명의 13점, 여기에 지도교수 1점 등 총 6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곽대일 회장의
‘청소년 어울림마당’ 12일부터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흥사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어울 림마당’이 제주벤처마루에서 12일 부터 11월말까지 총 14차례에 걸 쳐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어선의 키에 박재삼 시인의 대표작 ‘천년의 바람’을 새긴 입체 작품을 비롯, 윤향숙 씨의 ‘구계서원’ 현 판, 장인자 씨의 사천향교 ‘풍화루’ 현판 등이 돋보인다. 또한 개천예술대전에서 최우수 상을 받은 유지명 씨의 ‘우공이산’이 나 최규경 씨의 ‘인자무적’, 강덕중 씨의 ‘무한불성’ 등도 눈길을 끈다. 특히 강상훈씨의 ‘산유화’나 임동 일씨의 ‘좁은문’, 조현주씨의 ‘행복’ 등의 작은 작품들은 아기자기한 맛 을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천서각회 지도교수인 목민 류 현수 교수의 작품 ‘화(和)’는 회화 나무에 글씨를 뱀이 꿈틀거리는 형 상의 입체로 표현해 새로운 서각기 법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첫 전시회를 축하하 기 위한 진주 목민각예회 소속 회 원들의 초대작품도 눈길을 끄는데 초대작가 김종철씨의 ‘덕천서원’이 나 류귀식씨의 ‘백아탄금’, 문소희 씨의 ‘선용기심’은 관람객들의 눈
선정된 제주흥산단을 비롯 제주 YMCA, 제주YWCA, 사단법인 동려 도 함께 주관단체로 선정돼 공동으 로 주관한다. 이 행사는 체험마당·놀이마당· 경연마당 등과 원예체험 및 청소년 축제 등 가족과 시민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무대를 비롯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선언문 낭독 및 결의 대회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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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테나 부산시
4·19혁명 54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10일 4·19혁명 54주년을 맞아 그 뜻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먼저 11일 오후 7시 경성대 누리소강당에서 4·19혁명 54주년 기념 2030 역사특강이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역사왜곡시대, 2030세 대의 현대사 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18일 오후 5시 4·19혁명희생자 영령봉안소 앞에서 4·19혁명관 련 단체 회원과 유족들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4·19혁명 54주년 희 생자 추모 위령제가 개최된다. 추모위령제는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부산지부 이재동 지부장의 제문낭독을 시작으로 헌주,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 된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4·19혁명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허남식 부산 시장, 유주봉 부산보훈청장, 송기인 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 위원회 위원장, 문정수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김광수 민주 공원 관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4·19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경북 안동시
서울역-안동역 관광기차 여행 상품 출시 서울에서 기차로 경북 안동까지 이동한 뒤 안동의 전통문화를 즐기 는 관광기차 여행 상품이 나왔다. 10일 코레일 경북본부(본부장 김균성)와 코레일 관광개발(대표 이건태)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마을인 안동 하회마을의 벚꽃과 전통 시장, 월영교 등을 관람하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 혔다. 오는 12일 서울역을 출발하는 하회마을 벚꽃 팔도장터 기차여행 은 코레일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관해 열차비 일부와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원하는 실속 가득한 여행상품이다. 관광객들은 서울역을 출발해 안동역에 도착하면 우선 시골정취가 가득한 안동구시장으로 이동한다. 구시장내 찜닭 골목에서 ‘안동찜닭’ 원조의 맛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교인 월영교를 거쳐 마지막으로 하회 마을의 벚꽃 향연을 즐긴다.
울산시
폐형광등·폐전지 분리배출 실태 점검 울산시는 16일까지 상반기 폐기물 다량배출자 및 폐형광등·폐전지 분리배출 실태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000㎡ 이상이거나 1일 300㎏ 이상 배출하는 학교, 공공기관, 병원, 기업체, 대형매장 등 12곳의 폐기물 다량배출자 와 아파트, 공공기관 등 12곳의 폐형광등·폐전지 분리배출 대상을 표 본으로 살펴본다. 점검내용은 폐기물 다량배출자의 경우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 집 장소와 용기 확보의 적정성,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보관·운 반의 적정성, 폐기물과 재활용 가능자원의 혼합배출 여부이다.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배출은 아파트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폐 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함의 비치 및 관리상태와 분리배출 실천 여 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수거 운반 여부, 형광등을 다량 사용하 는 조명가게 및 간판 광고업체의 폐형광등 처리 실태를 파악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선 이행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 치하고 잘된 점과 미비한 점을 분석해 향후 업무개선에 활용한다.
경남 남해군
남해署, 모법운전자 간담회 개최
사천서각회 첫 작품전시회 개최한다.
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행사를 총괄한 곽대일 회장은 “사천에서 서각을 즐겨 하는 동호 인들이 창립전을 개최할 수 있을 정도가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 다”며 “일반에게는 다소 생소한 장 르인 서각이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전 시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혜선 기자
청소년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도 내 10개 청소년 동아리들이 매회 공연 및 체험마당을 운영토록 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운 영하고 꾸며나가는 어울림마당 행 사로 진행하게 된다. 이 행사의 명칭은 ‘청소년 문화 존’에서 올해부터는 ‘청소년 어울 림마당’으로 변경했다. 정윤지 기자
경남 남해경찰서(서장 최영철)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층 회의실에 서 모범운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남해군 관내 모범운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 회는 모범운전자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남해서가 중점적으로 추 진하고 있는 교통무질서 관행 개선 및 봄 행락철 원활한 소통관리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고질적인 교통무질서 근절 대책 및 상반기 교통사고 예방활동 계획 발표와 모범운전자 활동 영상물 시청, 기타 교통 현안 업무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경찰서 강봉희 생활안전교통과장은 모범운전자의 교통협력활 동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면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추진상황 설명과 함께 봄 행락철 관광지 주변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범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읍·면·동 우수시책 발굴 추진 제주시는 읍·면·동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우수(특수) 시책과 최근 현 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생활쓰레기 효율적 처리방안 등 시책을 발굴해 표창과 함께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에게 피부에 와 닿고 타 읍·면·동에 파급 효과가 큰 시책과 배출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품은 늘릴 수 있는 시책 등 읍·면· 동별로 2가지 이상 시책을 올해 말까지 찾기로 했다. 시는 11월 말 우수 시책 추진 상황에 대한 읍·면·동 1차 평가를 통해 10개의 우수 시책을 선정하고 12월에는 우수 시책 발표회를 거쳐 최 종 6개의 우수 시책을 선정한다. 시는 최우수 시책 1개 읍·면·동에게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 는 것을 비롯 우수 시책 2개 읍·면·동 각 70만원, 장려 시책 3개 읍·면· 동 각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서울시, 타요버스 전국서 볼 수 있을까?
지역 단신 인천 옹진군
지자체·버스조합 무상사용 요청 쇄도 인기캐릭터 사용 입장 무한정 허가할 순 없어 현재 ‘꼬마버스 타요’에 대한 저 작권은 서울시와 제작사인 아이코 닉스, EBS 등 세 곳이 공동 소유하 고 있다. 이 중 서울시는 원저작권 및 상표권 소유자로서 타요 캐릭터 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2% 를 받고 있다. 10일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 목 적을 위한 것이라면 (타요 캐릭터 를) 가능한 무상사용 허가하는 방 향으로 민간기업과 합의를 추진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합의해 서 필요한 지자체에서 타요 캐릭 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민간에서 공공 목적 하에 캐릭터 무상사용을 합의한다
김포시·김포대, 상생업무체결 시와 학교발전 도모위한 공감대 경기 김포시와 김포대학교는 최근 시청에서 상생협력 및 공 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의 각종 규제 개혁 정책에 발맞춰 해당사업의 활성화 방 안을 마련하고 아낌없는 행정 적 지원 아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
해도 이것을 무한정으로 허가할 순 없다”며 “무상사용을 가능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기준은 어떤 종류의 버스에 무상사용을 허가할 지, 몇 대에 허가할 지, 기한은 언제까지 인지 등의 내용”이라며 “이를 문서 화 해놓고 타 지자체에서 요청이 오면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타요’ (370번·파랑), ‘로기’(2016번·초록), ‘라니’(2211번·노랑), ‘가니’(9401 번·빨강) 등 4대를 운행 중이다. 당초 1개월짜리 이벤트로 운영 할 계획이었으나 어린이들의 호응 이 서울을 넘어 전국 단위로 퍼지 면서 5월5일 어린이날까지 100대 로 늘려 운행키로 했다. 이한울 기자
한강시네폴리스와 도시철도 역 세권 개발사업지 내 김포대 일 부이전을 통해 시와 학교의 발 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감대 형 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문화콘텐 츠산업의 육성을 통한 복합문 화산업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 이지우 기자 고 있다.
김포시·김포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인천 옹진군은 지역 저소득 기초수급자 자녀들의 교육비 경감과 학습 의욕 향상을 위해 10일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국민기초수급자, 저소득 주민자녀 중 성적 이 우수한 중고등학생 7명을 선발해 장학금 250만원(중학생 1인당 30 만원, 고등학생 1인당 50만원)을 수여했다. 옹진군 저소득 주민자녀장학금 지원대상은 옹진군 저소득주민자녀 장 학금지급조례에 근거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 또는 예·체능 특기 생으로 최근 1년 이내 시·도지사 이상 전국대회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학생이다. 군은 그동안 지역 국민기초수급자의 자녀 중 품행이 올바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연 2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92년부터 지난해까지 32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억2200만원 을 지급해왔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지역의 장 학금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유능한 인재 양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잔디광장 동편에서 열린 ‘꼬마버스 타요’ 출정식에 부모님과 아이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반도체 화학재료 공장 준공
2013년 6월이후 지속상승
美 ATMI, 한국내 제조비중크게 늘릴계획 화성시 장안면 생산공장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재료 전문업 체인 미국 ATMI사가 경기 화성시 장안면에 있는 장안2외국인투자산 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10 일 준공식을 했다. 공장 준공은 지난 2011년 5월 도 와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ATMI사가 장안2외투단지 내 2만 5891㎡ 부지에 지은 공장은 연면 적 1만584㎡로 규모로 지상 2층 사 무동과 지상 2층 케미컬(Chemical) 포장 소재 공장, 지상 1층 반도체 용 특수가스 공장, 지상 1층 반도 체 소재 공장 등 4개 동으로 이뤄 졌다. ATMI사는 이곳에서 66명을 신규 채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임플 란트 가스류와 증착 물질, 세정제 등을 생산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 닉스 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한다.
경기도 취업자 연속 증가
중국, 대만 등지에 있는 반도체·디 스플레이 기업에도 수출한다.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본사 를 둔 ATMI사는 지난해 3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기업 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ATMI 코리아(Korea)를 설립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준공식에 는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와 남기연 화성시 경제산업국장, 더그 뉴골 드 ATMI 그룹 본사 총 회장, 장성규 ATMI코리아 대표 등 150여명이 참 석했다. 남충희 경제부지사는 “ATMI사 가 올해부터 국내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내 연구·개 발, 제조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으 로 안다”며 “도에서도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내 취업자수가 지난해 6 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 로 집계됐다. 지난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년 3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도내 취 업자수는 607만6000명으로 지난 해보다 26만3000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도내 고용률도 전국 59.4%보다 높은 60.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p 늘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지난 2월 4.9%에서 3월에는 6.3% 로 확대되면서 18개월 동안 증가 세가 유지되는 등 모든 산업의 취 업자수가 고루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1분기 생산 가능인구(15~64 세) 고용률 역시 65.0%로 전국 64.4%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도 내 다른 산업에 비해 상용직이 많 은 제조업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고 용이 안정적인 상용 근로자의 증가 세 지속에 앞으로도 영향을 줄 것 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한울 기자
박지호기자
방학동에 69실 규모 관광호텔 신축
광화문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보행연속성, 미관개선, 보행자 휴식공간 제공
말쑥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
서울 도봉구 역세권에 69실규모 관광호텔
방학 역세권
서울시는 지난 9일 제5차 도시· 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도봉구청 장이 결정 요청한 방학역세권 지구 단위계획구역 결정(변경)안을 수 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라 도봉구 방학동 705-13 외 1 필지(492.4㎡) 용적률을 완화하고 1층 불허용도중 숙박시설을 제외 했다. 단 지상 1층에 가로활성화 용도도입 등 조건이다. 대상지는 도봉로(40m)에 접하고 방학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기존 건물도 여관으로 사용됐으나 시설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철거 후 관광숙박시설로 신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으로 부족한 관광숙박시 설 확충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봉로 변의 가로활성화 및 환경개선에 기 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송파구 방이동 44번지 141.6㎡에 대해 도시계획시설(공 공공지)로 결정하는 ‘올림픽로 지 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조건 부가결했다. 대상 필지 주변은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출입구와 연접하고 올 림픽공원 및 방이동 상가지역을 연 결하는 중요지점이나 보행통로가 좁고 보행자 인지도 어렵다. 이에 따라 지하철, 공원 및 상가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 행연속성, 가로미관을 개선, 보행 자 휴식공간 제울시는 지난 9일 제 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도봉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방학역 세권 지구단위 계획구역 결정(변 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 혔다. 위원회는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라 도봉구 방학동 705-13 외 1 필지(492.4㎡) 용적률을 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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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불허용도중 숙박시설을 제외 했다. 단 지상 1층에 가로활성화 용도도입 등 조건이다. 대상지는 도봉로(40m)에 접하고 방학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기존 건물도 여관으로 사용됐으나 시설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철거 후 관광숙박시설로 신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으로 부족한 관광숙박시 설 확충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봉로 변의 가로활성화 및 환경개선에 기 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송파구 방이동 44번지 141.6㎡에 대해 도시계획시설(공 공공지)로 결정하는 ‘올림픽로 지 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도 조건 부가결했다. 대상 필지 주변은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출입구와 연접하고 올 림픽공원 및 방이동 상가지역을 연 결하는 중요지점이나 보행통로가 좁고 보행자 인지도 어렵다. 이에 따라 지하철, 공원 및 상가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행 연속성, 가로미관을 개선, 보행자 휴식공간 제공 등의 기능을 고려, 도시계획시설(공공공지)로 결정하 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가연 기자
158개 공장 대기오염물질 36% 감소 경기도북부환경관리사업단은 경기북부 대기배출사업장(1~3종) 158 곳의 오염물질 발생량이 2012년 151.8t에서 2013년 97.9t으로 36% 감소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영세·취약업소에 오염저감방지시설 개선비 10억 원 을 지원해 노후 방지시설 20곳을 개선했다. 또 굴뚝자동감시시스템(TMS) 설치 사업장 12곳에는 운영비 2억5100 만 원을 지원하고, 88곳에는 기술지원을 했다. 이에 호응해 각 사업장은 청정연료 사용, 백필터 세정수 충전제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술지원과 오염저감 방지시설 개선비 지원 등 지원정 책과 개별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 노력의 결과로 이 같은 효과가 나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하남시
LH 미사강변도시 1145세대 21일부터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7블럭 1145 세대를 21일부터 분양신청을 받는다. 우선분양 신청은 21일과 22일, 1·2·3순위는 23일부터 25일이며 당 첨자 발표는 5월16일이다. 계약은 6월23일부터 26일까지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는 최고 2억2926만원이고 74㎡는 2억9888 만원, 84㎡는 3억3863만원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6년 9월이다. A7블록은 전세대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전용 60~85㎡) 규모로 구성되며, 분양가격은 3.3㎡당 60㎡이하 930만 원, 60~85㎡ 970만원으로 주변시세인 1300만원 보다 25%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84㎡의 경우 분양가격(기준층 약3억3000만원)이 주변 시세(약 4억4000만원) 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 이번에 분양되는 A7블록은 인근에 초중고교가 바로 연접해 있어 교 육환경도 우수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 북쪽으로 그린벨트 훼손지를 복구해 드넓은 공원을 조성 할 예정이며, 지구내에서도 한강이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다 양한 레져활동이 편리한 단지이다.
경기 부천시
주민센터 6곳 복지동 시범 운영 경기 부천시는 최근 춘의동을 비롯해 6개 동주민센터를 복지동으로 선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복지동으로 선정된 주민센터는 춘의동, 역곡2동, 심곡 본1동, 송내2동, 원종1·2동 등이다. 시는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들 6개 주민센터에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주민 복지서비스 강화에 본격 나섰다. 6곳의 복지동에는 복지 동장, 복지담당 공무원, 방문간호사가 매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관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리 상담 및 자 활사업 등 지원, 전문직 공공근로인 복지 매니저를 통한 마더서비스 제공, 소규모 수선 공사를 전담하는 복지민원처리기동반인 효자손서 비스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동 주민복지 협의체,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 각종 사회 단체 등 민간 복지자원 연계 협력을 통해 주민이 주민을 돕는 주민 참 여형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비가 내리는 지난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 앞 뒤로 서 있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겨 울동안 묶은 때를 씻어내고 말쑥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대표적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 이순신장 군 동상에 대해 봄맞이 물청소를 10일에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 시 사이에 실시했다. 세척작업은 관광객과 나들이객 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을 피해 평일에 실시했다.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동상 새 단장 작업은 우선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 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 물질을 제거했다. 이어 물세척 작업을 마친 후 건 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냈다. 저압세척기로 제거되지 않은 잔 여 먼지나 녹, 이물질에 대해서는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한 후 부 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냈다. 마지막으로 표면 보호를 위해 실 시한 코팅상태를 점검한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 했다. 이한울 기자
경기 이천시
소각장 열 이용해 환경학습관 개관 경기 이천시는 소각장 열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환경학습관을 건 립, 10일 개관했다. 호법면 안평리에 들어선 학습관은 1만2717㎡ 부지 에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됐으며 식물원, 수족관,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다. 총사업비 96억원이 투입됐다. 전국 최초로 ETFE(초극박막 불소수지 필름) 이중막으로 학습관을 시공,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학습관 인근 경기도동부권광역자원회수 시설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고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 연간 1억원 이 상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또 소각열을 이용해 국내 자생하기 어려운 열대우림 식물과 열대 담 수어 등도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시는 학습관 주변에 골프연습장과 숲 유치원을 조성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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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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