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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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 철회 기호 2번 부활 새누리, 명분 사라진 것 부각 졸속 공천 우려 공세 태세 갖춰
새정치연합 기초선거 공천 여론조사 가 공천 53.4% 대 무공천 46.5%로 발 표된 10일 오전 안철수 공동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 실을 나오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새 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 침을 철회하면서 새누리당도 지방선 거 전략을 수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 직이고 있다. 당초 새정치연합이 무 공천을 강행할 경우 지방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약속했던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약속 파기’ 대 ‘약속 이행’ 프레임을 통한 야권의 강력한 도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안철수 공동대표가 새정치 의 핵심 가치라고 말해 왔던 기초선 거 무공천을 ‘철회’하면서 새누리당 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안 대표와 야 권을 향해 약속은 커녕 새정치의 명 분이 사라졌다는 비판을 집중 부각해 지방선거에 활용하겠다는 포석이다. 지난 대선 당시 ‘새정치’ 돌풍을 일 으켰던 안 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 지율을 유지하면서 눈엣가시로 여겨 졌지만 신당 창당을 접고 민주당과 합 당한 데 이어 기초선거 무공천까지 철 회하자 ‘말바꾸기 철수 시리즈’라고 비난하면서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기호 2번’이 부활한 만큼 당 차원의 전략은 물론 지역별, 후보별 전략도 재검토에 들어갔다. 새 누리당보다 뒤늦게 공천 작업이 시작 되는 만큼 ‘졸속 공천’에 대한 우려도 일찌감치 내놓고 공세 태세를 갖췄다. ‘당의 입’인 대변인들은 ‘새정치는 땅 에 묻혔다’ ‘석고대죄하라’고 격한 말 들을 쏟아내면서 전면에 섰다. 한편으로는 국민들이 직접 새정치 민주연합이 존속할 필요가 없음을 결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무인기 北소행 확실 軍시설 집중 촬영
새천년 민주당
프레임 통한 야권 도전 예상
단기 4347년 (음력 3월 13일)
정해 줬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존 재이유가 사라졌다”고 강도 높은 논 평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국민의 말에 귀를 막고 독단적으로 합당을 결정한 것은 안 대표다. 합당의 명분 역시 일방적으 로 당원의 의견조차 묻지 않았고, 당 내 분란을 해결하지 못해 남 탓, 대통 령 탓까지 하다가 뒤늦게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며 “제 1야당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 책임져 야 하지 않느냐”고 반격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새정치의 종말을 공식화한 것이나 다름없다. 새정치는 완전히 땅에 묻혔다”고 맹공을 퍼부 었다. 그는 “안 대표는 국민과 당원을 무시하고 독불장군식으로 무공천을 고집하며 정치판을 어지럽게 만든 책 임을 져야 한다”며 “정작 기초공천 문 제로 불난 논두렁은 새민련이다. 약 속 운운하며 독선과 아집으로 밀어붙 이다가 불낸 사람은 누구이고, 무공 천 철수를 위해 등 떠밀린 동네 사람 은 과연 누구냐”고 따졌다.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새민련이 공 천폐지 철수를 이미 정해놓고 국민 여 론조사를 하며 국민의 이름을 빌리는 모양새만 취했다는 것은 당당하지도 못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 이라며 “안 대표는 국민을 속인 새 정 치를 더 이상 거론하지 말고 국민들에 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 처리 지연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발목잡기’ 때문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지방선 거 주도권을 쥐는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대표는 “더이상 공천 문제 로 여야가 논쟁하면서 4월 국회를 허 비하지 말고 조속히 기초연금법을 비 롯한 복지 3법, 원자력방호방재법 등 민생과 국익 입법을 다루는 일에 매 진하며 지방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도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에 출연해 “과연 누구 때문에 기초연 금을 못받게 됐는지 돌이켜 생각하면 여야 공동 책임이지 여당의 책임은 아니다”며 야권 책임론을 집중 부각 송지예 기자 했다
북 공개 된 무인기 매우 유사 국내 미등록 지문 6점 발견 추가 증거 발견 집중 할 계획 북한의 무인항공기가 군 시설을 집중 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북한 소행임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향후 과학적인 조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방부는 그러나 위장 도색이나 항속 거리 등을 볼 때 북한에서 발진한 것이 유 력하다며 미국의 무인기 전문가 등을 포 함한 민간 조사팀을 꾸려 북한의 소행을 밝혀낼 결정적 증거(스모킹 건)를 찾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1일 ‘북한(추정) 소형 무인 기 합동조사 중간발표’에서 지난달 24일 파주와 31일 백령도, 지난 6일 삼척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에 대해 비행체 특성 과 탑재장비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 북한 소행으로 확실시 되는 다수의 정황근거 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파주 무인기가 촬영한 193장의 사 진과 백령도 무인기의 100여장의 사진을 판독한 결과 다수의 군 시설이 담겨 있었 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에서 발견된 소 형 무인기는 1번 국도 위를 북→남→북 방 향으로, 백령도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 는 소청도→대청도 방향으로 비행하면서 다수의 군사시설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연료통 크기와 엔진 배기량, 촬영된 사진을 감안할 경우 항속거리가 최저 180 여㎞에서 최고 300여㎞ 정도로 분석됐다. 당시 기상조건과 왕복거리 등을 고려해 볼 때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에서 발진 했을 가능성은 없다는 게 국방부의 판단 이다. 국방부는 무인기의 위장도색 색상과 패턴도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라고 밝혔
11일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열린 북 추정 무인기 중간조사결과 발표에서 김종성 UAD 체계개발단장이 무인기에 탑재된 부품과 카메라 재원 등을 설명하고 있다.
다. 지난 2012년 4월15일 김일성 생일 사 열식 방송과 2013년 3월25일 김정은의 1501군부대 방문 보도사진에서 공개된 것과 이번 무인기가 매우 유사하다는 것 이다. 방송에 공개된 북한의 무인공격기는 크기가 5.6×5.8m였다. 파주와 삼척에 추 락한 무인기는 1.93×1.22m, 백령도 추락 무인기는 이보다 큰 2.46×1.83m였다. 국내 민간에서 운용하고 있는 소형 무 인기와 우리 軍이 도입해 운영 중인 무인 항공기(UAV) 형태와 다르다는 점도 북한 소행의 근거로 제시했다. 제작방식이나 제원·도색·세부 운영체제 등도 다른 형태 라고 한다. 국방부는 “국내 민간에서 파주와 백령 도 소형 무인기와 같은 고가의 금형 틀 을 사용하거나 전자회로 기판을 나무 패
카드 가입신청서 주민번호 안쓴다 필수정보만 입력하면 돼 오는 6월부터 신용카드 발급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 기재란이 사라진다. 5월부 터는 카드결제내역 문자알림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신용정보 조회 등
에 사용되는 주민번호를 대체할 고객식 별정보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 카드사들 이 전화 입력 등의 방법으로 주민등록번 호 수집을 하는 것은 허용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개인 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이행 점검 회의를 열어 오는 6월부터 카드사 가입에
널(파주 추락 무인기)에 부착하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인기를 이륙시키는 데는 발사 대와 추가 장비가 필요함에도 파주나 백 령도, 대청·소청도에서 이를 목격한 사람 은 물론 신고자가 없었다는 것도 증거로 내놨다. 무인기의 지문감식 의뢰결과도 마찬가 지다. 파주와 백령도 소형 무인기에서 국 내에 등록되지 않은 지문이 각각 6점이 발견됐다. 국방부는 “이러한 정황근거를 볼 때 북 한의 소행이 확실시 되지만 보다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적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과학적 조사를 위 한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무인기 조 사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체코
등 여러 나라의 부품이 사용된 것이 확인 된 만큼 보다 정밀하고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관련부처와 협의해 국방과학 연구소 UAV 사업단장을 팀장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과학조사전담팀을 꾸려 중앙합동정보조사팀과 함께 추가로 분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전담팀은 촬 영된 사진과 CPU의 내장 데이터 분석, 비 행경로 검증 등의 기술 분석을 통해 소형 무인기의 발진지점을 포함해 추가적인 증거를 밝혀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는 한미 간 정보공유와 소 형 무인기 부품과 관계된 국가들과도 협 조해 집중 분석 작업을 벌여 최종 합동조 사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3면>
필요한 필수항목을 현행 최대 39개에서 8 개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 은 신청서에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 이 메일주소, 결제계좌, 결제일, 청구지, 요 청한도 등 필수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급신청서상에 주 민등록번호 기재란을 없애서 주민번호 가 유출될 가능성을 줄인다는 의미”라며 “카드 발급과정에서 고객 식별과 신용정
보 조회 등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카드 사들은 전화 입력 등의 방법으로 주민번 호를 수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카드 부정사용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르면 5월부 터 카드사들이 결제내역 문자알림 서비 스를 무료로 제공하도록 했다. 5만 원 이 상의 물품구입, 현금서비스가 대상이다. 개인정보 수집·이용·조회·제공 동의서 김동원 기자 도 전면 개편된다.
정채두 기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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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침몰위기’ 강원랜드 ‘구명줄’ 없다 동남아 카지노 시장 급격한 변화 가히 춘추전국시대
동남아에서 주목받던 강원랜드 가 ‘카지노전쟁’에서 몰리며 뒷걸 음치고 있다 마카오를 중심으로 싱가포르, 필 리핀, 베트남, 일본, 대만, 말레이 시아 등 동남아 카지노시장에 급격 한 지각변동이 하루가 다르게 진행 되면서 가히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나 정작 동남아 카지노 전쟁 에 불을 지핀 강원랜드는 이제 카 지노 변방으로 밀리면서 기회를 놓 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2002년 ‘아시아의 왕자’에 안주 하던 마카오가 미국 라스베이거 스 자본에 카지노시장을 개방한 뒤 2006년부터 라스베이거스를 추월 해 ‘카지노 왕국’에 등극했다. 또 ‘도덕국가’ 싱가포르가 2008 년 카지노 합법화 추진으로 미국 샌즈그룹과 말레이시아 겐팅그룹 에 대규모 카지노리조트를 개장하 면서 싱가포르는 제2의 마카오로 부상했다.
정부 과도한 규제 아시아 중심으로 성장할 기회 놓쳐
잠재적 결핵환자도 치료비 지원 다음달 21일 입법 예고 치료기간동안 생계비 지원 올 7월 말부터 결핵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격리치료 명 령제가 시행되고 격리치료 대상자 중 생계가 어려운 환자는 생활비가 지원된다. 또 발병하지는 않았지 만, 결핵균을 갖고 있어 추후 발병 우려가 있는 잠복 결핵 감연자도
치료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결핵 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일 부 개정령을 다음 달 21일까지 입 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격리치료 명령 대상자는 입원명 령 거부자, 임의 퇴원하거나 치료 중단 또는 무단 외출자 등이다. 정부는 감염을 방지하고 결핵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정
성형외과의사회 의료사고 유감 비윤리적 불법 행위로 비롯 고발조치해 강력히 정화 약속 홈페이지 신고센터 개설 추진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10일 잇 따른 성형수술 의료사고에 대해 유 감을 표하며 사실을 규명하고 재발 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날 서울 이촌로 대 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사태는 날로 심해지는 의 료기관 간의 과다 경쟁과 상업화로 인한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로 비롯됐다”며 “국
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일이 벌어지는 작금의 사태에 무한 한 책임과 함께 참담한 심정을 느 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심도 있는 논의와 조 사를 통해서 사실을 규명하고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 일부 의료기 관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 잡음으로써 정상적인 의료질서를 확립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강 조했다. 의사회는 “대한성형외과학회·대 한미용성형외과학회 등과 공조해 기존 전문의 뿐 아니라 향후 배출 되는 전문의에 대한 윤리교육을 강
의료기관 입원조치와 치료 기간에 이동을 제한하는 등 치료의 방법과 절차를 마련했다. 또 격리치료 명령을 받은 결핵 환자 또는 그 부양가족이 생계유지 가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소 득이 최저생계비의 300% 미만)에 는 치료 기간에 최저생계비를 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결핵 감 염을 예방하기 위해 잠복 결핵 감염 자도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진단, 진 료, 약제비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은 52조원에 달한다. 라스베이거스보 다 무려 6배 이상 매출규모를 넘겼 고 싱가포르도 지난해 6조원 매출 을 넘어 수년 내 10조원 규모를 넘 보고 있다. 필리핀도 마닐라 인근에 대형 카 지노단지를 조성해 말레이시아 겐 팅그룹 등 외국 자본이 속속 투자 하고 있다. 베트남에도 호찌민시 인근 휴양 지 붕따우에 대규모 카지노단지가 들어섰다. 일본은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춰 도쿄, 오사카, 오키나 와 등지에 카지노복합리조트 4곳 을 건설한다. 대만도 마쭈열도에 2019년 카지노 개장을 목표로 사 업을 추진 중이다. 싱가포르와 필리핀, 마카오, 제주 도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겐팅그룹은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2016 년 세계 최고 카지노리조트에 등극 할 준비를 완벽하게 갖춰놓았다. 국내도 인천 영종도에 리포엔시
최시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후변화 로 인해 음식점 등 외식업체에서 발생 가능한 식중독사고를 예방하 고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접객업소 위 생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11 일 밝혔다. 지난 100년간(1912년~2010년) 우리나라 6대 도시는 평균 기온이 약 1.8도 상승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같은 기간 평 균 1도 상승 시 살모넬라, 장염비브 리오 및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각각 47.8%, 19.2% 및 5.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철 상온 보관 시 물 세척한 식재료는 약 0.5∼1 시간, 살균소독 한 식재료는 약 1.2∼2시간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관찰됐다. 여름철 실온에서는 가급적 빠 른 시간(1~2 시간)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이 책자를 각 지방청, 시·도 지자체 및 협회 등 에 배포하고 홈페이지(www.mfds. go.kr)에도 게재한다.
김대한 기자
김호진 기자
식품위생 관리 요령 안내
하수구가 쓰레기통? ‘공중도덕 붕괴’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 전 구역 하수기동팀 3명 뿐 비오면 침수위험도 있어
정서희 기자
화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병의 원의 실태를 조사해 국민의 건강에 위해가 미칠 수 있는 잘못된 부분 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 했다. 아울러 “조사를 통해 문제가 불 거진 병의원과 의사들에 대해 회원 제명, 회원자격정지 등의 엄중한 징계 조치를 취했다”며 “불법·탈법 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해당 의료기 관을 관계당국에 고발 조치해 강력 히 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사회는 또 자율정화 대책으로 공공장소 성형광고 자제 등 성형 관련 광고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방 안 수립, 홈페이지에 신고센터 개 설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기후변화에 따른
저스(LOCZ)가 사업허가를 받았고 제주도는 말레이시아 바저야그룹 과 겐팅그룹 합작으로 카지노리조 트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홍콩 부동산개발업체 인 란딩그룹이 제주도 하얏트호텔 과 카지노 운영권을 1200억원에 인수할 정도로 제주도와 인천이 주 목받고 있다. 이처럼 동남아 각국에서 카지노 전쟁에 사활을 건 대규모 투자와 해외 진출이 발 빠르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동남아 카지노를 선도 하던 강원랜드는 이와 정반대로 가 고 있다. 이른바 정부의 방만 경영과 공공 기관 경영혁신이라는 올가미에 걸 린 강원랜드는 1조 4000억원이 넘 는 유보금을 쌓아놓고도 새로운 먹 거리 발굴은커녕 계획된 투자도 못 하면서 주저앉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 장은 “과도한 규제가 계속되면서 강원랜드는 아시아 중심으로 성 장할 기회를 놓쳤다”면서 “이제라 도 정부는 마인드를 바꿔 강원랜 드가 새로운 먹거리에 진출하도 록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부근 도로 하수구에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
강원 춘천시의 하수구 곳곳 이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오후 춘천 명동의 정 오 시간, 한 무리의 흡연자들 이 담배를 태우고 꽁초를 하 수구(빗물받이)로 자연스럽게 던진다. 확인결과 하수구 안에는 헤 아릴 수조차 없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심지어 담배꽁초 무단투기 를 단속하는 경찰서 내 빗물받 이에도 담배꽁초는 어렵지 않 게 발견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읍면을 제 외한 춘천동지역 하수구는 맨 홀이 1만431개, 빗물받이가 1 만749개다.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개발되면서 그 수가 증 가하고 있다. 문제는 덮개가 스틸그레이 팅(그물형태)으로 쓰레기나 낙
엽 등이 통과할 수 있는 빗물받 이 시설로 일부 시민들의 무단 투기 장소로 전락한 지 오래다. 현재 하수구 청소는 시 생활 민원사업소 소속 하수기동팀 매일 순찰을 하며 청소하고 있 지만, 사실상 3명의 인력으로 전 구역의 하수구를 담당하기 는 어려운 실정이다. 시 생활민원사업소 황환성 계장은 “심한 곳은 20㎏ 포대 자루 3개 분량의 쓰레기가 나 올 때도 있다”며 “각종 악취는 물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많 은 비가 내리면 침수의 위험까 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속이나 청소로만 될 것이 아니라 시민의식이 절대 적으로 필요한 문제”라며 “하 수구로 버리는 것이 자신의 양 심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한 도로에서는 시민이 버 린 담배꽁초에 하수구에 불이 나 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람 기자
사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일산 고교서 ‘슈퍼식중독균’ 증상 잇달아
검찰, 제2롯데월드 공사장 합동 점검 실시
한달 새 3차례 의심… 원인 밝혀지지 않아 학부모들 불안 가중
현장 보존 상태 안전교육 점검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A고등학교에서 한달 새 3번이나 식중독 의심증상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달새 3번이나 식중독 의심증상 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일산서구 A고등학 교에서 23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 중독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최종적 으로 10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신 속 검사를 위해 직원들을 급파하는 한편 보건당국은 식중독 의심 증상 을 보인 10명의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최초로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은 1학년 10명, 2학년 11명, 3 학년 2명 등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학생들은 급식으로는 흑미
밥, 돼지국, 부추무침, 진미채볶음, 스팸구이, 깍두기 등을 먹었다. 앞서 이 학교는 지난달 12일 전 날 점심 급식을 먹은 학생 등 140 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검체 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1명에게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 렌젠스라는 식중독균이 나왔다. 클로스트리디움균은 높은 온도 에서 장시간 가열해도 잘 죽지 않아 이른바 ‘슈퍼식중독균’으로 불린다. 또, 공기가 없어도 잘 자라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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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문에 일단 감염이 되고나면 진공포 장을 하더라도 균이 죽지 않아 급 식에 비상이 걸렸다. 학교 측은 즉각 급식을 중단했다 가 같은 달 24일 급식을 재개한 다 음날 30여명이 또 식중독 의심증세 를 보여 다시 급식을 중단했다. 이후 학교 측은 지난 9일 급식을 재개한 지 이틀만에 또 식중독 의 심증상을 보여 파장이 확산될 전망 이다. 특히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해 학부모들의 불안감 은 가중되고 있다. 김모(41)씨는 “한달동안 3차례 나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건 문제가 있음에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않은 학교 측의 잘못”이라며 “학부모 입장으로서 불안감은 커 지는데 학교 측은 대책마련도 못하 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 지는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학교 측의 잘못이 있을 경우 지자 체 뿐 아니라 교육청 관련 법률에 따라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달동안 3차례 나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해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부모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정확한 원 인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논 의 중”이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냉각 수 배관 기압테스트를 하던 근로자 가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진 사고과 관련 검찰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 사 최창호)는 경찰과 노동청, 산업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11일 오 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송파 구 제2롯데월드 신축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 현장을 방문 해 현장 보존 상태와 추락방지 안 전관리 시설물 상태, 안전교육 실 태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 측은 300여개 하청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과 실태를 파악하고 160명의 안전감시 단을 3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노동청이 오늘 부터 18일까지 근로감독관 3명을 현장에 상주시켜 안전관리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검찰은 유관기 관과 협조해 수시 점검 등의 안전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제2롯데월 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공사장에 서 근로자 황모(38)씨가 배관공사 를 하던 중 철제 배관 뚜껑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대한 기자
김호진 기자
안전 관리 감독 강화할 예정
2015년 최저임금 시급 6700원 제시 월급 140만 2000원 물가상승률 반영 산출 민주노총이 2015년 적용 최저임 금 인상 요구액으로 시급 6700원 을 정해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2015년에 적용하 는 최저임금으로 시급 6700원/월 급 140만2000원, 월 정액급여 기준 31만3110원을 제시한다고 11일 밝 혔다. 민주노총은 월 요구액 140만 2000원을 5인 이상 상용직 정액 급여 평균 257만7842원의 50%인 128만8921원을 저점 기준금액으 로 하고, 여기에 올해 임금인상률 인 8.8%를 곱해서 산출했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월 노동
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시급 6708 원이 된다. 민주노총은 4월 중 최저임금 현 실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 할 방 침이다. 또 민주노총은 국회에 계 류되어 있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 과를 위해 정치권을 압박한다는 계 획을 세우고 있다. 민주노총은 “저임금 공단지역 노동자들이 희망하는 최저임금 은 평균 6878원으로 나타났다”며 “6700원은 저임금노동자 당사자 들의 희망 최저임금에 근접하며, 2014년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 거시경제지표를 반영하여 산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람 기자
‘보복범죄 방지’ 가명조서 확대 지침 시행 보복범죄 매년 계속 늘어나 신상정보 노출 근원적 차단 검찰은 피해자와 범죄신고자 신 상정보 노출로 인한 보복범죄 등 2 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명조서 를 적극 활용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는 이같은 내용 등 구체적인 업무처리 기준을 정한 ‘가명조서·신원관리 카드 작성 및 관리에 관한 지침’을 대검 예규로 제정해 시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수사 및 재판 과정 에서 알게 된 피해자나 범죄신고자
등의 신상정보를 이용한 보복범죄 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 대검에 따르면 보복범죄로 입건된 피의자는 2011년 121명에 서 2012년 321명, 지난해 396명으 로 계속 늘어났다. 검찰은 또 지난 1월 공소장과 체 포·구속 피의사실 통지 시 공소사 실 특정 가능 범위 내에서 신상 정 보를 최소한 기재하도록 했지만 이 것만으로는 신상정보 보호에 한계 가 있다고 판단, 신상정보 노출을 근원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최시윤 기자
송혜교-서경덕,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한글안내서 제공 상해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 해외 대한민국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오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해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1 만부를 11일부터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송혜교 씨와 함께 한글 안내서를 제공한 해외 대한민국 유적지에 관해 조만간 무료앱 서비스 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음성 서비스도 첨가하여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앱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황교안 “아동학대 공동지침 마련… 부처간 협조” 국가정책 수립과정 소홀 반성 특례법 시행 준비 만전 기해야 피해아동 정보공유 시스템 마련 정부는 11일 최근 경북 칠곡 계 모 살인사건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 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공동지침을 마련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 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 정협의에서 “법무부는 보건복지부 와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부처와 함 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면서 아 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 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또 아동 학대 사건 공동지침을 마련하는 등
특례법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 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9월 시행 예정인) 특 례법은 학대 행위자에 대한 엄벌 뿐 아니라 보호처분을 통한 관계회복 과 피해아동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울산과 칠곡에서 참을 수 없는 그런 참혹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는데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 한다”며 “아동이 모두의 관 심과 사랑의 대상이 돼야 함에도 국 가 정책의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다 소 소홀히 다뤄지진 않았나 반성케 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칠 곡 아동학대 살해사건에 대해 정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여러 기관이 함께하는 매뉴얼 마련을 비 롯해 관련 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는 정보공유 시스템을 마련하 는 데 여가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아동학대 문 제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 책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유일호 정책위 의장, 나성린·안종범 정책위부의 장을 비롯해 관련 정조위원장들이, 정부에서는 문형표 복지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조윤선 여가 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차관이 자리했다.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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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Economy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일간경제지표
채권시장,“매파적 성향이 드러났다”평가 “환율 변동성 커지면 시장기능 재기동 못해” 간담회서 선제적 대응 필요 금리인상 제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구두 개입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을 이끌어냈다. 원·달러 환율이 추락 하다가 이 총재의 말 한마디에 반 등세로 돌아섰다. 이 총재가 외환시장에서 확실한 ‘군기(軍氣) 반장’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이 총재는 이날 “환율 쏠림을 경 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자 외환시장에서 달 러당 1033원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 1040선을 회복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이 총재의 매파 적 성향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 다. 금통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는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를 선제적 으로 인상하겠다는 발언이 나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
러 환율은 전일 1041.4원보다 6.4 원 내린 1035.0원으로 출발했다. 2008년 8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보인 전일의 기 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먼저 기획재정부에서 환율 방어 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최희남 기 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이날 외환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쏠리든 단기간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 람직하지 않다”며 “외환 흐름을 주 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주열 총재의 발언은 환율 불안 에 쐐기를 박았다. 이 총재는 “환율 변동성이 커져 쏠림현상이 생긴다 면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발언 이후 환율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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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군기반장’이주열 환율 방어 환율, 총재 말 한마디에 반등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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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했다. 원·달러 환율 은 달러당 1040.2원 으로 마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위원은 “장 초반 기재부의 구두 개입 에 더해 한은 총재가 환율 쏠림에 대한 조 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면 서 시장이 낙폭을 줄였다”고 해석 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이 총재의 매파 적 면모를 주의깊게 살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직후 낸 보고서에서 “이 총 재의 첫 금통위는 ‘매파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수정 경제전 망에 따르면 GDP 마이너스 갭이 올 연말 사라져 내년 초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근 거로 4분기에 접어들면 통화정책 정상화 측면에서 금리인상 가능성 이 논의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총재는 간담회애서 “경기 회 복 지속으로 GDP 마이너스 갭 축 소와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 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여지가 있다”며
사실상 금리인상 시점을 제시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실 질금리는 높은 수준이 아니다’, ‘기 준금리 인상은 선제적으로 대응하 겠다’ 등 매파적으로 받아들여지 는 발언을 했다”며 “선제적으로 대 응하겠다는 답은 금리 인하 기대에 일말의 여지도 제거한 듯한 답변이 었다”고 말했다.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전략팀장 은 “금리 인상에 대한 가이드라인 을 명확히 제시한데다 경기에 대 한 판단도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 며 “금리 인상 시 가장 우려되는 측 면이 가계부채와 구조조정 문제인 데 이 총재는 이 부분을 금리로 다 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역 시 이 총재의 매파적 성향을 강조 했다. 윤기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없음을 시사하는 이 총재의 발언 직후 국채선물(3년)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 하며 국채선물가 하락을 이끌었 다”고 말했다. 이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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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fun)한 기업 채용 잇따라 문화·분위기 연봉만큼 중요해 연봉만큼이나 중요한 기업의 문화. 각 기업의 문 화와 분위기가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좌지우지 하기도 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11일 삼 양그룹, 세정 등 재미있는 문화와 다양한 복리후생 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채용소식을 전했다. 삼양그룹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합격하게 되면 입사하기 전 3개월 동안 매달 1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삼양그룹은 산학장학생, 채용전제형 하 계인턴, 신입연구원/전문 연구요원, 전역장교를 모 집하고 있다. 모집부문별 지원자격과 세부직무가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접수는 오 는 24일 오후 3시까지 해당 홈페이지(http://www. samyang.com/recruit)에서 가능하다. 세정은 직원들을 위해 의료비, 식대, 제품구입 비, 귀가교통비 등을 제공한다. 또 사내동호회와 통신비, 영업지점에 법인차량을 지원하는 등 최초, 최고, 실질적혜택 제공을 지향한다. 세정은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일반(삼품 기획MD, 영업, 구매생산)부문과 디자인(의상디자 인, VMD)부문이다. 공통자격은 4년제 대학교 학위 소지자로 세부자격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 하다.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해당 홈페이 지(www.sejung.co.kr)에서 가능하다. S-OIL은 직원들의 ‘Work and life balance’를 추 구한다.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으니 복리후
생의 만족도는 당연히 높아지게 되는 것. 연중 자 유롭게 2주간 연속 휴가 사용이 가능하며 정시퇴 근을 독려한다. S-OIL은 현재 2014 하계인턴을 모 집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기술직과 사무직이며 세 부 모집전공이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자격요건은 학부 또는 석사 기졸업자 및 2014년 8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접수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해당 홈페이지(http://soil.scout.co.kr)에서 가능하다. 복합소재 분야의 선두주자 한국카본은 평가우 수자 성과지급제도, 자녀 학자금지원제도 등 직원 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 을 제공한다. 또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내식당을 운영하며, 현재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 다. 채용분야는 영업, 경영지원, 생산사업, 연구소, 사업지원, 공무, 생산 분야이다. 초대졸 이상 학력 인 자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신입지원은 해당 홈페이지(www.hcarbon.com)에 서, 경력지원은 이메일(hylee@hcarbon.com)로 지 원 가능하다. 락앤락에서 해외영업부문 인턴사원을 모집한 다. 자격요건은 정규대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아시아, 미주, 중동 등 해외영업 전반에 관심이 있 는자이다. 인턴 실습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 운 용 예정이다. 영어 및 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 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인크루트 채용홈페이 지에서 입사지원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recruit@locknlock)로 가능하다. 윤효진 기자
‘코스피, 다시 2000선 아래로’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3.33포인트 하락한 1985.28에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폭락 영향으로 1%가까이 급락하며 5거래일 만에 하 락세로 전환했다.
품목분류체계 불일치 해소 품목분류 증명서 발급 허용 정부가 우리와 서로 다른 품목분 류(HS) 체계 때문에 원산지 증명서 가 인정되지 않아 특혜 관세가 배 제되는 문제를 해결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 성동 무역협회에서 ‘제 9차 FTA 활 용촉진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 용이 담긴 ‘국가별 품목분류 상이 에 따른 기업애로 해소 방안’ 등을 제시했다. HS번호는 국제무역을 위한 관 세품목분류번호로 6단위까지는 국 제적으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 지만 각 국가간 분류관행에 따라
크리스피 도넛 가격 올려 슬그머니 11.11% 상승 롯데리아 크리스피 크림 도넛 (대표 노일식)이 새로운 제품을 선 보이면서 기존 제품까지 가격을 슬 그머니 올렸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크리
번호가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에어컨용 압 축기 부품인 ‘Shoe Piston’의 품목 번호는 우리나라에서 8414.90호 로 분류되고 있지만 아세안의 경우 8483.30호로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 측에서는 우 리나라와 수입국의 HS 번호가 다 를 경우 수입신고필증 등의 서류를 우리나라 원산지 발급기관에 제출 해야 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HS번호로 원산 지 증명서를 발급 받은 뒤 품목 번호 가 달라 수입국에서 특혜가 배제되 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피 크림 도넛은 이날부터 비타 민 가득한 헬시 음료로 상큼한 과 일 스무디 ‘레드 자몽 스무디’, ‘오 렌지 망고 푸딩 스무디’,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등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격은 스몰사이즈 기준 각각 5000원, 5500원, 5500원.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기존 ‘스트로베리 스
산업부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 기 위해 관세청과 공동으로 수입국 의 품목분류 확인 서류가 있는 경 우 수입국의 품목분류로 원산지증 명서 발급을 허용키로 했다. 또 FTA 포털(ftp.customs.go.kr) 에 품목분류 상이 데이터베이스 (DB) 게재하고 HS 관련 분쟁 시 관 세당국 간 협의 등을 통한 대응체 계 구축, 수입국 품목분류 확인서 확보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수입상대국의 사전품목 분류 결정서, 품목분류 확인서 확 보 사례, 확보 방법, 대응방안 등을 기업에 자세히 안내해주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연실 기자
무디’와 ‘레몬에이디 스무디’ 등 기 존 제품의 가격을 4500원에서 신 제품과 같은 5000원으로 11.11% 가격을 올렸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가격을 인 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별다른 인 상 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임정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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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럭시 S5’125개국 동시 출시 삼성 단일 모델로 휴대폰 사상 최대 국가 통해 출시 다양한 기능으로 글로벌 미디어 소비자 관심 급증 삼성“스마트폰 기능 근본부터 고민해 완성한 제품” 다양한 소비자 행사 통해 핸드폰 가치 알려줄 계획 ‘갤럭시 S5’가 11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공식 출격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영국·중국·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남아프리카공화국·페 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전략 스마 트폰 ‘갤럭시 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25개국 동시 출시는 단일 모델로는 삼 성 휴대폰 사상 최다 국가를 통해 출시되 는 것이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S4는 각각 58개국,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5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 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S5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S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 로나에서 최초 공개된 후 글로벌 미디어 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자동 초점 맞춤 기능과 역광이나 실내에서도 생생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야외에 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1인치 슈 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최초 로 탑재된 심박센서, 배터리 수명, 지문인 식기능, 생활 방수·방진 기능 등이 큰 주 목을 받았다.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웨어러블 기기 3종도 이날 출 시된다. 개방형의 타이젠 OS를 탑재한 삼성 기 어2는 심박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피트니 스 코칭, MP3 재생, TV와 같은 가전제품 원격 제어 등 독립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또, 교체형 스트랩 디자인을 채택해 사 용 편의성과 개성 표현을 한 단계 업그레
대림 ‘하노이 경전철 공사 체결’ 8400만 달러에 수주 대림산업이 베트남에서 최초로 발 주된 경전철 공사를 8400만 달러(한 화 868억원)에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11일 베트남 하노이 멜 리아 호텔에서 하노이 도시철도 관리 위원회와 하노이 경전철 3호선 고가 철도 구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 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대림산업 김동수 대표이사와 하노이 도시철도 관리위 원회 웅이엔 꿩 만 위원장 및 하노이 인민위원회 고위 관료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노이 뇬 차량기지 에서부터 대우호텔 인근까지 약 8.5 ㎞ 구간에 경전철이 다니는 고가철도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착
하노이 경전철 예상도.
공에 들어가며 공사 기간은 약 30개 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베트남은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전철과 지하철 사업을 적극적 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에서만 총 8개의 도시철도를 신설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림산업이 시공하 는 3호선은 하노이 시내 중심부와 연 결되는 핵심 노선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로 대림은 해외 공종 다 변화에 한층 힘을 싣게 됐다. 작년에 브루나이 장대 교량과 리비아 국제공 항 터미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 는 등 정유·발전 플랜트 분야에 집중 돼 있던 해외 사업을 토목·건축 분야 로 확대·재편하고 있다. 박진희 기자
이드 시켰다. 웨어러블 기기 처음으로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 어 핏은 스마트 알림 기능을 제공할 뿐 아 니라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 스 기능에 최적화됐다. 특히 최초 공개 때 선보인 차콜 블랙, 모카 그레이, 와일드 오렌지 외에 슈프림 레드, 코발트 블루, 바이탈 그린 등 3가지 색상이 추가로 출시되고, 세로 모드 디스 플레이를 지원해 패션 아이템으로의 입 지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번에 출시하는 웨어러블 기기 3종 과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 프로 등 대표 적인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 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5는 소비 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근본부터 고 민해서 완성한 제품”이라며 “전 세계 소 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 미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31개 국 가에서 갤럭시 S5 출시를 기념해 ‘S-카펫 (S Carpet)’ 행사를 연다. 현지시간 기준 11일 11시11분,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 어 등 31개국 25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 S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카펫에서의 기념 촬영, 1대1 맞춤형 제품 세팅과 제품 설명 등을 진행한다. 삼성은 S-카펫 행사를 향후 전략 제품 의 소비자 출시 기념 행사 고유의 이벤트 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갤럭시 고객만을 위한 특별판 ‘FIFA 14’ 게임도 선보인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 청용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 13명으로 구 성된 ‘갤럭시 11’팀과 시합을 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방송 채널 정보, 주문형비디 오(VOD) 뿐 아니라 뉴스, 뮤직 비디오 등 인기 웹 비디오로 콘텐츠 제공 범위를 확 대한 ‘삼성 워치온’과 갤럭시 S5의 지문 인식 기능을 통해 보안이 강화된 삼성 월 렛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석구 기자
현오석 부총리
캐나다·호주 재무장관 면담 FTA타결,G20 의제 의견 나눠 경제 공동위원회 설립 역제안 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오후 워싱턴 도 착 직후 캐나다와 호주 재무장관을 잇따 라 만났다. 현 부총리는 조 올리버(Joe Oliver) 캐나 다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한·캐나다 자 유무역협정(FTA) 타결과 올해 G20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 부총리는 “향후 국회 비준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양국 기업과 소비 자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 가자”고 말했다. 또 최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 해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해 신흥 국의 금융 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신흥국 경제 불안이 다시 선진국 경제에 악영향 을 미치는 역파급효과(Reverse-spillover) 가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G20에서 진행중인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시나리오와 위험분석 을 강화하고 특히 그 파급 채널과 영향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공조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향후 5년간 GDP 2% 제고’라는 G20의
성장 전략 목표와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 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규 제 개혁’과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 노 력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2010년 G20이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IMF 쿼 터 개혁의 조속한 이행이 중요하다는데 도 공감을 표시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조 호키(Joe Hockey) 호주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 안을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양국 간 FTA 서명 이후 국회 비준 등 향후 절차도 원활히 이뤄지 기를 기대한다”며 “이런 모멘텀을 살려 양국 간 협업 관계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 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지난 2월 호주 측 이 ‘재무-통상 2+2 장관회의’ 설립을 제 안한 데 대해 인프라 투자, 자원개발 등 보다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한· 호주 경제 공동위원회 설립을 역제안했 다. 또 구조 개혁과 성장 동력 강화를 위 한 우리 정부의 정책방향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했다. 양국은 이날 면담에서 IMF 쿼터 개혁안 발효를 위한 대안 모색, 저개발국의 인프 라 투자 촉진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호 기자
지난 달 26일부터 독일 오벨하우젠에서 진행된 ‘갤럭시 5’ 프리뷰 행사 모습. 삼성전 자는 11일 미국·영국·중국·러시아·아랍에미리트(UAE)·남아프리카공화국·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화업계, 언제 꽃 피나 세계 경제 장기 침체가 원인 손해 감수 서두를 필요 없어 세계화를 겨냥하며 경쟁적으로 해 외투자에 나섰던 유화업계가 진퇴양 난의 곤란을 겪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업체들의 상당수가 장기화된 세계 경 기 침체, 현지기업과의 협상 난항 등 으로 올들어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 는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G화학의 미국 현지법인인 LG CMI 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미시건주 홀 랜드에 전기차용 2차전지 공장을 가 동했다. 하지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CMI는 지난해 매출 12억원, 순손 실 146억원을 기록했다. 공장 가동 초 기인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기차 시장이 활기를 띠지 못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2012년 2월 인도네 시아에 50억 달러(약 5조6000억)를 투 자해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한 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업체 크라카타우스틸의 공장 부 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추 진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 해외에서 사 업을 워낙 많이 벌이고 있다”며 “(크 라카타우스틸과는)협의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공장 부지 가격 협상에 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일 “롯데케미칼이 부지를 매입해 야 공장을 세울 수 있는데 크라카우 스틸 측과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며 “부지 가격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서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크래커 설비 를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 난해부터 합작사와 프로젝트 관련 협 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셰일가스 가격이 상승해 원 가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합작사가 한 화케미칼 측에 불리한 조건을 제시해 ‘신중모드’에 들어갔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석 유화학 업체들이 미국에 몰리면서 셰 일가스 가격이 지난해 대비 1.5배 가 량 올랐다”며 “처음 검토했던 가격 매 리트가 떨어졌고, 손해를 보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해 사업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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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베 주장한 집단자위권 근거 판결 누설 논란
시진핑, 반부패 의지 피력 청렴한 당 간부 공개칭찬
최고재판장, 美대사 면담 때 결론 암시 발언… 재심청구 움직임
아베 신조 日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가 최근 집단자위권 행사의 정당 성을 주장하려고 언급한 스나가와 (砂川) 사건 판결 내용이 선고 전에 사실상 누설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다나카 고타로(田中耕太郞·1974 년 사망) 당시 최고재판소 장관이 스나가와 사건 판결 선고 전에 주
일 미국 대사인 더글러스 맥아더 2 세(1997년 사망, 더글러스 맥아더 전 연합군사령관의 조카)를 만나 최고재판소(대법원)의 판결 내용 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도쿄신 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나가와 사건의 판결을 한 달가량 남겨둔 1959년 11월 5일 맥아더 대사는 미국 국무
장관 앞으로 외교문서를 보내 다나 카 장관이 “(1심을 담당한 도쿄지 법) 다테 아키오(伊達秋雄·1994년 사망) 재판장이 헌법상 쟁점에 관 해 판단을 내린 것은 완전히 잘못 됐다고 말했다”고 보고했다. 맥아더 대사는 1심 판결이 뒤집 힐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도 전 했다.
도쿄신문은 일본 연구자들의 정 보 공개 청구로 이런 내용이 2011 년에 확인됐고 다나카 재판장의 발 언이 평의 내용을 누설하지 못하게 한 재판소법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 다는 전문가 발언을 전했다. 또 스나가와 사건으로 유죄판결 을 받은 피고인이 올해 여름에 재 심을 청구하려고 준비 중이라서 판 결의 존재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스나가와 사건을 다룬 최고재판소 판결이 헌법 9조 하에 서도 자위권을 인정한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집단자위권을 다룬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도쿄신문은 역대 내각이 스나가 와 판결까지 고려하고도 집단 자위 권 행사가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 는 견해를 33년 전에 결정해 유지 하고 있는데 아베 총리가 이를 무 시하듯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세베 야스오(長谷部恭男) 와 세다(早稻田)대 법학학술원 교수 는 “스나가와 판결로 헌법상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논의는 무리가 있다. 판결에서 인정됐다면 지금까지 정부 견해에 반영됐을 것 인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변호사 출신인 야마구치 나 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는
“스나가와 판결은 개별자위권을 인정한 것으로 집단자위권을 염두 에 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견을 표명했다. 10일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일 본 공산당 위원장은 아베 총리의 해석이 견강부회라고 평가했고 사 민당과 민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 리가 이어졌다. 스나가와 사건은 1957년 7월 도 쿄도(都) 스나가와(현재의 다치카 와<立川>시)의 미군 비행장(미군 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주민, 학생 등이 철책을 끊고 기지 영역으로 들어갔다가 미·일 간 주둔군지위 협정에 따른 형사 특별법 위반 혐 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1심을 담당한 도쿄지법은 1959 년 3월 ‘일본 정부가 미군의 주둔 을 허용한 것은 전력 보유를 금지 한 헌법 9조 2항에 위배된다’며 전 원 무죄판결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최고재판 소는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 했고 1963년 피고인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아베 총리는 이달 8일 BS후지 방 송에 출연해 스나가와(砂川) 판결 이 “집단자위권을 부정하지 않는 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말 했다. 지소원 기자
강력한 ‘반(反)부패’ 드라이 브를 추진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청렴한 당 간 부에 대한 공개 칭찬을 통해 반 부패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관영 신화망은 잡지 ‘염정료 망(廉政瞭望)’ 최신호를 인용, 시진핑 주석이 수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역대 모범 간부 20 여 명을 칭찬함으로써 심화 개 혁의 원년을 맞아 당 간부와 공 직자들이 본받아야 방향을 제 시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이 대 표적으로 본받아야 한다고 칭 찬한 인물은 현(縣) 서기의 모 범으로 불리는 자오위루(焦裕 綠)다. 자오위루(1922~1964)는 허 난(河南)성 란카오(蘭考)현 서 기로 근무하면서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무심 기 운동 등을 주도한 인물로 중 국에서는 ‘혁명열사’로 추앙받 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달 말 제2차 군중노선교육 실천활동을 본 격화하면서 이곳을 방문, 그의 업적을 칭찬했으며 어린 시절 과 1990년대 지방간부로 근무 할 때에도 수차례 그를 칭찬한 적이 있다.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수 년간 투병생활을 해 온 대학생 촌관 장광슈(張廣秀)도 시 주석 으로부터 공개칭찬을 받은 인 물이다. 시 주석은 국가부주석 시절 그의 활약상과 투병소식을 전 해들은 뒤 그의 모범적 행동을 본받을 것을 간부들에게 서면 지시했으며 최근에는 건강회 복을 기원하는 편지를 직접 보 내기도 했다. 시 주석은 또 투병 중에도 업 무를 계속한 왕옌성(王彦生), 리린썬(李林森), 뉴위루(牛玉 儒) 등과 농업 생산에 탁월한 성과를 남긴 왕보샹(王伯祥), 뤼위란(呂玉蘭) 등 모범 간부들 에 대해서도 수차례 공개칭찬 을 했다. 이들은 인민을 위해 봉사함 으로써 국가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남겼고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 언론들이 시 주석이 그 동안 칭찬해 왔던 모범 당 간부 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공통 점을 부각시킨 것은 부패한 당 간부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동 시에 시 주석의 고강도 반부패 개혁 드라이브가 계속될 것임 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동영 기자
1만2천t급 구축함 건조… 원양 작전능력 제고 대만 언론 “2017년께 실전배치 가능할 것” 중국이 아시아권을 벗어난 원양 작전능력을 높이려고 구축함 대형 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는 중 국 군사 사이트에 공개된 신형 군 함 모형 사진 등을 인용해 중국이 우한(武漢)조선소에서 1만 2천t급 차세대 구축함을 개발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055형 구축함’으로 알려진 이 군함은 오는 2017년께 실전 배치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축함은 길이 186m, 폭 23 m, 최대 적재 때 배수량 1만 2천t 의 순양함급에 가까운 대형이다. 분석가들은 이 구축함이 전력화 되면 중국이 전략적 방어 개념으로 설정한 제2 도련선(오가사와라제 도∼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 을 넘어선 종합 작전능력을 확보하 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형 구축함 건조 소식은 미국 국방부가 2017년까지 일본에
탄도미사일 방어 기능을 갖춘 구축 함 2척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차세대 이지스함인 052D형 미사일 구축함을 남해함대 에 배치했다. 아울러 자국산 항공모함과 신형 수륙양용 공격함, 핵잠수함, 공기
부양선 등의 개발에 잇따라 나서는 등 해군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캐나다 군사전문 잡지 ‘칸와디 펜스리뷰’는 중국이 군함 건조 능 력을 바탕으로 조만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해군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리 기자
중국 군함이 지난해 7월 러시아 해상 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한 모습.
오바마, 민권법 50주년 연설서 ‘불평등 해소’ 강조 민권 관련 경제 현안 개혁 국민에게 특별한 기회 제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부 가 앞장서 불평등 해소와 경제 균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권법 제정 50주년을 맞아 10일(현지시간) 텍 사스주 오스틴의 린든 B 존슨 대통 령 기념관에서 한 연설에서 두 번 째 임기 중 흑인 등 소수자의 불평 등 문제와 경제 균등 실현에 더 관 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중간 선거 를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 남녀 임 금격차 해소 등 민권과 관련된 경 제 현안을 개혁 과제로 밀어붙이겠 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존슨 전 대통령이 1964년 공공 장소에서 인종차별을 금지한 민권 법에 서명하고 이듬해 흑인의 자유 로운 투표를 보장한 투표법 제정에 도 앞장선 덕분에 흑인으로는 최초 로 대통령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민권법 제정 50주년을 맞아 텍사스주 오스틴의 린든 B 존슨 대통령 기념관 에서 연설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민권법 50주년의 의미를 각별하게 되새겼다. 그는 “많은 미국민이 기회를 잡 을 길을 터주고 정부의 변화를 주 도한 민주당 선배 지도자들 덕분에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 며 “존슨 전 대통령보다 정치를 더 잘 알고, 입법 제정을 더 사랑한 이 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 일하다 보면 우리 사회에서 때론 더디며 실망스
러운 것이라는 점을 깨닫는다”며 “대통령은 역사라는 조류에서 헤 엄치는 계영 주자 중 한 명일 뿐이 라는 생각도 한다”고 소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대통 령은 법을 제정하고, 논쟁을 이끄 는 등의 방식으로 국민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사회 변화를 이끄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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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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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는 기업‘크리스탈성구사’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 은혜 감사하는 뜻으로 시작한 봉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 다. 거룩한 제단으로 사용되는 강 대상과 십자가를 만들고 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해 주시니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삽니다.” 서울 금천구 가마산로 96 ㈜크 리스탈성구사 대표 이봉준(63·성 민교회) 장로는 하루 24시간이 모 자를 정도로 바쁘다. 기업 대표이 기도 하지만 사진작가로 세계를 누 비며 풍경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 문이다. 또 시간만 나면 스튜디오 에서 쓰는 기자재를 들고 농어촌 에 들어가 노인 ‘영정사진’을 찍어 드리는 봉사를 펼친다. 지금까지 7000여명의 노인에게 멋지게 찍은 영정사진을 액자에까지 끼워 선물 로 드렸다. 이외 ‘몽골 울란바타르 대학 재단이사’, ‘한국기독교방송 문화원 이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장로는 한국교회 내부 문화를 바꾼 주역으로 손꼽힌다. 그는 나 무 소재 일색이던 강대상과 교회집 기에 ‘투명 성구’라는 개념을 도입, 교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킨 숨은 공로자다.
이 장로가 생산하는 크리스털 강 대상과 십자가 등은 100여종이 훨 씬 넘는다. 영롱한 빛을 반사하며 실내 조명과 잘 어울리는 크리스털 성구를 만들어 온지 올해로 18년 째이다. 이 장로가 성구 제작을 시 작하게 된 것은 전혀 의도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길을 따라가다 보니 바로 사업이 되어버 린 경우다. “1979년부터 동명데코라는 디 스플레이 회사를 경영했어요. 백 화점 진열대 장식과 인테리어 디자 인, 방송국의 세트 제작이었죠. 큰 수익은 안 났지만 전국의 작은 교 회를 찾아 다니며 아스텔을 재료로 사용한 십자가를 달아주는 봉사를 했습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작으나마 하나 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시작한 봉사였다. 이렇게 4년간 그가 40만 원 상당의 십자가를 직접 제작해 달아준 교회는 120여 곳에 이른다. “이때 눈물겹도록 사정이 어려 운 교회들을 많이 봤습니다. 겨울 에 난방을 못해 목사님이 추위에 덜덜 떨거나 분유값이 없어 갓난아 이에게 보리차를 먹이는 사모도 보
서울신대, 2년째 ‘참교육대상’ 수상
‘2014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을 수상한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왼 쪽). 오른쪽은 이상열 한국언론인연합회장.
사회봉사교육부문 우수성 인정받아 사회 봉사형인재 교육부문 서울신대(총장 유석성)는 10 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참교 육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 로 사회봉사형인재교육부문 대 상을 차지했다. 서울신대는 지 난해 신학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을 받았
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은 한국언론인연합 회가 선정하고 교육부가 후원하 는 상으로, 전국 대학을 대상으 로 학문적 가치 창조, 교육정책 의 창의성과 개혁성, 글로벌 경 쟁력 등을 평가해 매년 수상자 를 결정한다.
서울 금천구 크리스탈성구자 본사 전시장에서 자사 제품을 설명하는 이봉 준 장로(오른쪽).
았습니다. 그래서 물질로도 어려운 교회를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기 도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가 닥쳤다. 이 장로 거래처인 대형 유통업체들이 상품전시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 일거리가 거의 사라졌다.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 때 십자가를 달아 준 몇 목사 님으로부터 “그 십자가를 만든 재 료로 강대상을 만들어달라”는 주 문이 들어왔다. 지금까지 강대상이 육중한 나무로 제작돼 청중을 압도 하는 측면이 있으니 가볍고 친숙한 느낌을 줘보자는 의견이었다. 이렇 게 시작한 강대상 제작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 장로의 본업이 되고 말
올해는 서강대(창조 융합교육 부문) 등 12개 대학을 선정했다. 서울신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사 회봉사교육부문의 우수성과 성 과를 인정받아 사회봉사형인재 교육부문 수상 학교로 선정됐다. 서울신대는 “사회봉사실천 과 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는 등 재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장 려해 왔다”며 “지역 청소년, 저 소득층 자녀를 위한 희망 플러 스 학습지원 사업, 꿈나무 안심 학교 사업, 멘토링 학습지원, 영 어 리더십 교육 등 학교 차원의 교육봉사도 활발히 전개해왔다” 고 설명했다. 유석성 총장은 “봉 사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자 애써 왔다”며 “복음도 전하고 학생들의 인격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다 양한 봉사활동을 개발, 활발하 게 전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찬양 기자
았다. 특히 크리스털 글라스유리로 만든 강대상에 주문이 쏟아졌다. “저는 직원들에게 우리가 성구 를 통해 번 돈만큼 세상에 깨끗한 돈은 없다고 자주 얘기합니다. 이 돈을 잘 활용해야 할 뿐 아니라 고 객들을 충심으로 섬겨야 한다는 의 미죠. 직접 만들고, 중간상인을 거 치지 않고 직접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진심과 열정이 담긴 강대상들이 하나 둘씩 목회자들에게 전달되면 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아예 디 스플레이 사업을 접고 과감히 전업 을 하게 된다. “서울 봉천동의 허름한 지하공 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
었지만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갈 가 구를 만든다는 생각에 항상 엎드려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때 신앙이 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군복무 시절 복음을 영접받고 제 대 후 봉천중앙감리교회에서 세례 를 받은 이 장로는 사업이 계속 성 장하면서 하나님의 기뻐하실 일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농어촌교회를 지원하고 농아인 교회에 강대상을 무료로 선사하는 등 교회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면 어디나 발벗고 나섰다. 계속해서 성장해 온 크리스탈성 구사는 2004년 7월, 가산 디지털 단지 첨단 벤처빌딩 안에 1200㎡ 규모의 쇼룸, 사무실, 연구실, 생산 공장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클린 사업장’으로 지정받아 소비자들에 게 신뢰를 줄 수 있었다. “크리스탈이란 상호를 쓰지 만 재료를 수정(水晶)을 쓰는 것 이 아닙니다. 유리의 단점을 보완 한 특수재질 플렉시글라스(PLEXIGLASS)를 사용합니다. 독일 롬 (ROHM)사가 개발한 플렉시글라스 는 항공기 유리창과 수백t의 수압 을 견뎌야하는 수족관제작에 사용 되는 최첨단 소재로 안정성을 검증 받았습니다.” 투명성과 견고성을 동시에 갖춘 강대상 소재를 찾던 이 장로에게 롬사의 플렉시글라스 사용제안은 기도응답이었다. 더구나 일본 아사 히 플라스틱사로부터 국내최초로
134명 하나님 일꾼으로 세워
아크릴접합기술을 전수받아 성능 개선과 디자인 개발에 가속도가 붙 어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탄생하게 되었다. 사업이 안정되고 본 궤도에 오르 면서 이 장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눔과 봉사, 선교에도 열심을 냈 다. 전국 미자립교회 지원을 비롯 해 인도네시아와 터키, 필리핀 등 에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했다. 또 농아교회에 맞도록 특수 맞춤 제작 강대상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당장의 이익 보다는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실까를 항상 생각합 니다. 내가 조금 더 헌신하고 더 노 력해 많은 분들이 기뻐하고 하나님 의 은혜를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제 몫이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이 장로는 디스플레이 사업 때문 에 배우기 시작한 사진이 이제 전 문가를 넘어서는 수준이 되었다. 그의 멋진 풍경 사진 작품들은 한 국장로교총회 설립100주년 기념 전으로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8차례의 초대사진전을 열기 도 했다. “앞으로 영정사진 봉사는 기회 가 되는 대로 계속해 나갈 것입니 다. 제가 항상 사진을 교회당 안에 서 찍고 교회당에서 나눠주는 것도 전도의 계기를 만들어 드리자는 취 지입니다.” 크리스탈성구사는 요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 크리 스털 느낌 일색의 가구에서 부드러 운 느낌의 색을 입혀 새로운 형태
권혁미 기자
“한국교회 부흥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
하나님 절대 소명 종신토록 헌신 순교 각오로 성직 받겠다고 서약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 일래 목사)는 지난 10일 인천 수정 교회에서 ‘2014 목사안수식’을 열 고 성결교단의 사중복음으로 무장 한 134명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 웠다. 134명의 신임 목사들은 “하 나님의 제자로서 ‘죽으면 죽으리 라’는 각오로 한국교회 부흥의 역 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식은 성찬식 후 서약을 받 는 예식으로 진행됐다. 일일이 호 명을 받은 대상자들은 예수 그리스 도의 몸과 피로 선언된 떡과 잔을 받아들어 먹고 마셨다. 이들은 하 나님의 절대 소명에 종신토록 헌신 하고, 순교의 각오로 성직을 받겠 다고 서약했다. 성경의 진리를 힘 써 전하고 경건한 생활로 자족하며 목양하는 일에 전심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의 강대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이는 협성대학교 가구디자인학과 이강민 교수팀과 협력해 신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크리스탈성구사의 제품은 한국 에서 생산돼 해외로도 팔려 나가고 있다. 특히 한인교포들이 많은 미국 LA에는 총판이 따로 있으며 점차 판로를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신앙생활과 사업을 분리하지 않 고 일하는 임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마 음으로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 격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크리스탈성구사는 현재 서울 본 사 구로전시장 외에도 반포전시장 이 있고 광주 전남전시장, 대전전 시장이 있다. 광주에는 ‘크리스탈 선교빌딩’이란 이름의 자체 건물이 있기도 하다. “전 직원이 우리 제품은 견고하 고 멋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을 갖 고 열심히 일합니다. 또 모든 제품 에 100% 무상 관리를 하는 것도 제품에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 문입니다.” 이봉준 장로는 “지난주 국민일 보에서 미션어워드 수상업체로 선 정해 주어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전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022163-0691·www.sunggu.co.kr).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목사안수식이 10일 인천 불로로 수정교회에서 열 려 134명이 안수를 받고 있다. 성결인대회와 함께하는 기성 교단 차원의 목사 안수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전 총회장 홍순균 이만신 목사 등 총회 및 지방회 안수위원 들이 안수를 했다. 안수위원 세 명 이 함께 예비목사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거룩한 종 목사로 세운 다”고 선포했다. 조일래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순절의 성령이 이 자리에 임해 세상을 향해 나가는 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양떼들을 살찌게 해 달
라”고 말했다. 백장흠 전 총회장이 권면하고, 이병돈 전 총회장이 축 복기도를 했다. 이날 안수 받은 목사들의 목회 열정은 뜨거웠다. 충북 음성의 한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고 있는 김태우(40) 목사는 “결혼하고 직 장생활을 하다 뒤늦게 소명을 받 았다”며 “사도바울처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목양하겠
다”고 말했다. 춘천중앙성결교회 부교역자 서현준(34) 목사는 “어려 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로 작정했다”며 “하나님 의 도우심을 구하며 목회자로서 그 소명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익 전 총회장, 나 세웅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동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 회 감독, 황칭롱 대만성결교회 총 회장과 안수 대상자 가족 등 2500 여명이 참석했다. 안수식에 앞서 열린 ‘감사와 찬 양의 예배’에서는 조일래 총회장이 ‘목사의 첫 다짐’을 주제로 “제자 삼는 목사가 되자, 십자가 지는 목 사가 되자, 지혜롭고 충직한 목사 가 되자”고 설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지방회가 아닌 교 단이 주관한 두 번째 안수식으로 전날 열린 ‘성결인대회’에 이어 열 렸다. 강혜희 기자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도덕성 추락·연합기관 분열, 나부터 회초리 맞겠습니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소속 원로목사들 한국 교회 거룩함 회복˙ 전도 열정 되살릴 수 있게 해 달라 간구
방지일 원로목사(왼쪽)가 10일 오전 삼각산에서 열린 ‘한국교회와 목회자 갱신을 위한 회초리 기도 대성회’ 기 자회견에서 축도를 하고 있다.
봄 햇살이 가득 드리운 지난 10 일 오전. 올해 104세인 방지일 목 사 등 70대 이상의 원로목사 32명 이 100여명의 성도와 함께 서울 평 창동 삼각산(북한산) 기슭에서 통 성기도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한기원) 소속인 원로목사들은 한국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고 전도의 열정을 되살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
다. “주여, 주여….” 두 손을 들고 드린 통성기도는 한참이나 계속 됐다. 이날 통성기도는 오는 7월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리는 ‘한국 교회 와 목회자 갱신을 위한 회초리 기 도대성회’ 기자회견의 1부 예배에 서 드려진 것이었다. 예배에서는 ‘예수의 피로 세우 신 교회를 여러 갈래로 분열시키는
죄를 지었습니다’ ‘교계의 장이 되 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제사장 과 레위인처럼 이웃사랑 외면하는 죄를 지었습니다’는 등 15개 항목 의 회개기도문도 낭독됐다. 한국 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KCPN) 대 표회장 강영선 일산순복음영산교 회 목사는 설교에서 “느헤미야 선 지자의 구국기도처럼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부르짖을 때”라고 강 조했다. 2부 기자회견에서 방 목사는 “나 부터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고 단 호하게 말했다. 세상 사람들의 잘 잘못을 논하기 전에 나 자신이 먼 저 가슴을 찢고 통회하는 마음으 로 회개해야 한국교회가 회복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작았지만 힘이 있었다. 방 목사는 “교회지도자들의 도덕성 추락과 연합기관의 사분오열이 날로 심각 해지고 있다”며 자성(自省)을 촉구 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KCPN 사 무총장 배영주 목사는 “이곳 삼각 산은 수십 년 전부터 한국교회에 서 ‘능력의 봉우리’ ‘눈물의 동산’ ‘기적의 동산’으로 불린 곳”이라며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곳 에서 하나님을 만나려고 기도의 줄 을 붙잡았던 것처럼 우리도 전심으 로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원 대표회장 최복규 목사는 “회초리 기도대성회는 ‘나부터 회 개’ 운동을 벌이는 것”이라며 관심 을 당부했다. 한기원 직전회장 강 만원 목사는 “더 용서하고 양보하 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해 더 이상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것 같 은 비극이 한국교회에 일어나지 않 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미 기자
예배당 좌석보다 많은 성도 경기 빛광성교회 ‘고민’ 출석 성도 7000명 ↑ 빈 공간 없을 정도 경기도 고양에 있는 거룩한 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예장 통합)가 고민에 빠졌다고 한 다. 예배당 좌석은 1200석인데, 매주 출석하는 장년 성도만 7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지금의 예배당 공간을 최대 한 늘려도 2400석 정도. 주일 예배가 4차례 드려지지만 매 예배마다 빈 공간이 없을 정도 인데, 교회를 찾는 이들은 꾸준 히 늘고 있다고 한다. 교회 관계자는 “주일마다 주 차공간을 찾지 못해 교회 주변 을 빙빙 도는 성도들의 차량만 수십 대에 달할 정도”라고 말한 다. 다른 교회들이 광성교회의 현 상황을 접한다면 “행복한 고 민을 하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 른다. 기독교인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마 다 예배당 빈자리를 채우기 위
해 개척·미자립교회부터 대형 교회에 이르기까지 전도에 총 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광성교회 측은 고개 를 가로젓는다. 오히려 주차공간을 찾지 못 하는 성도들에게 이웃 교회로 가는 길을 안내할 정도다. 덕분에 바로 옆 H 교회에는 성도가 늘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성도 증가에 따 른 주차장 증설 문제가 다뤄졌 지만 교회 측은 더 이상 짓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회 증축에 대해 광성교 회는 ‘NO’라는 입장이 분명 하다. 이에 관해서는 담임 목사 뿐만 아니라 교회 성도들의 생각이 거의 일치하는 분위기 라고 한다. ‘내 교회 대신 이웃 교회로 안내하는 교회.’ 시각에 따라 견해차는 있다. 논란도 있을 것 같지만 어찌 됐든 기성교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비춰지는, 보기 드문 모습인 것 같다. 강혜희 기자
‘제 100회 행복한 전도세미나’ 500여명 성황 시한부 종말론 주창… 20∼40대 여성 ‘타깃’ “세미나 100회 진행하는 동안 3000여 목회자, 5만여 성도 참석”
국민미션 주관으로 10일 서울 발산동교회에서 열린 ‘행복한전도세미 나’에서 목포 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가 ‘복음의 능력, 증언의 능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국민미션은 지난 10일 서울 강 서구 공항대로 발산동교회(이정배 목사)에서 폭발적인 전도비법 전
수를 위한 ‘제 100회 행복한 전도 세미나’를 열었다.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
서는 목포 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 가 ‘복음의 능력, 증언의 능력’, 의 왕 예전교회 박건 목사가 ‘행복한 전도와 양육’, 엘림전도훈련원 엄 호섭 장로가 ‘모유전도법’에 대해 강의했다. 국민미션 대표 김동민 선교사는 “세미나를 100회 진행하는 동안 3000여 목회자, 5만여 성도가 참석 했다”며 “전도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성도들이 이 세미나를 통해 전도에 대한 열정을 회복할 수 있 기 때문에 교회부흥의 기폭제가 필 요한 교회에 적극 추천한다”고 말 했다. 전도세미나는 오는 15일 남 양주 소명교회(신용하 목사), 17일 제천 성광교회(김정일 목사), 22일 인천 온누리넘치는교회(주향 목 사), 29일 충주 제일교회(이병우 목 사)에서 이어진다(02-782-7153). 김찬양 기자
하나님의교회 포교활동 예방책 수립 주장 제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 회(구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 회)가 부녀자를 대상으로 집중적 인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예방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대책모임 (하피모)과 하나님의교회 탈퇴자 모임인 시오니즘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하나님의교회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창하며 특히 정통 교 회 성도 중 자녀를 둔 20∼40대 여 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종교집 단”이라면서 “신도 중 95% 이상은 정통 교회를 다녔던 성도들인 만큼 육아, 가정문제 등으로 접근해 ‘안 식일 유월절 초막절 등 7가지 절기
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면 즉각 목회자에게 보고하고 관계 를 단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근병 시오니즘 대표는 “하나 님의교회가 신천지보다 위험한 이 유는 중독성이 강한 시한부 종말론 을 제시해 여기에 빠진 부녀자들의 가출, 이혼, 아동학대, 양육포기 현 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 문”이라며 “하나님의교회는 출입 시 지문인식을 해야 할 정도로 극 히 폐쇄적이며, 철저한 중앙집권적 조직을 운용하고 있어 다른 이단보 다 피해가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대구지역 하나님의교회를 담임 했던 우종현씨는 “하나님의교회 는 1988년, 1999년, 2012년 시한 부 종말론을 제시하며 400개 교회, 20만명 신도로 교세를 계속 확장 시켜 왔다”면서 “이렇게 형성한 재 산만 3조∼4조원 가량 된다”고 설
명했다. 두 단체는 “하나님의교회 는 포교활동을 할 때 출석 교회 교 패가 붙어있는 집과 어린 자녀들 의 빨래가 널려있는 집을 집중적으 로 공략하는 만큼 교패를 떼어내고 ‘옆집 아기엄마’라며 2인1조로 접 근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게 좋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나님의교회는 1985년 사망한 안상홍 씨를 ‘아버지 하나님’으로, 장길자 씨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는 종교집단으로 예장 통합, 합 동, 합신 등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날 시오니즘은 하나님의교회 부속기관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 부(회장 장길자, 대표 이강민)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성남지검에 고발 했다. 권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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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서울지역 준비기도회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 배’ 서울지역 준비기도회가 10일 오 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상남 경영원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부 활절준비위원회 및 서울시교시협 회 관계자와 서대문·마포·은평 지역 목회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부활절준비위 대표상임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 를 통해 한국교회가 한마음 한뜻으 로 그리스도의 생명과 부활의 복음 을 전파하는 귀한 기회가 마련되기 바란다”며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 을 들을 수 있는 부활절 예배, 그리 스도의 생명력이 증거 되는 부활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생명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손달익(서문교회) 목사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해 모든 사 람에게 생명을 주신 것처럼 오늘 한국교회와 목회자들도 세상을 살 리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우리 는 새로운 생명을 살리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 다. 이어 “예수께서는 모든 이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죽임에서 부활 하셨고, 그 생명 주심의 매개체로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다”며 “부활 절을 통해 모두에게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 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권면했 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개 와 갱신’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 배’를 위해 기도했다. 부활절연합 예배는 오는 20일 오전 5시, 연세 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김찬양 기자
“예배 노하우 배우세요” 예능교회 ‘창의적 예배’ 세미나 서울 종로구 평창문화로 예능교 회(조건회 목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교회에서 ‘제7회 창의적 예배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전통적 예배요소와 현대적 예배 요소를 접 목해 ‘통합적 예배’를 드리는 예능 교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먼저 ‘전통적 예배에서 통합적, 현대적 예배로의 변화’를 주제로 예 배 패러다임의 변화 필요성을 성서 적, 문화적 관점에서 다룬다. 또 예 능교회의 주일예배를 재현해 통합 적, 현대적 예배의 실제를 보여준 다. 참석자들이 직접 예배에 참여해 새로운 예배의 진행과정을 경험하 강혜희 기자 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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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0일 오후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모비스 선수들과 감독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환호하고 있다.
‘저력의 모비스’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정상 6차전서 79-76 승리 거둬, 4승 2패 우승컵 모비스로 챔피언 결정전 2연패 이끈 일등공신‘만수’유재학 감독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년 연속 챔피 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큰 경기에 강한 ‘명가’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 린 창원 LG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 전에서 79-76으로 이겼다. 4승2패, 우승 컵은 모비스에 돌아갔다. 지난 시즌 서울 SK에 밀려 정규리그 2 위에 그친 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7연 승(인천 전자랜드전 3-0 승·SK전 4-0 승) 을 거두며 단숨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LG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를 맞은 모비스는 다시 한 번 ‘최후의 승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전주 KCC와 함께 플 레이오프 최다 우승팀(5회) 반열에 오르 게 됐다. 또 대전 현대(1997~1998·1998~ 1999시즌 우승·현 KCC)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달성했다. 양동근(33)·함지훈(30)·문태영(36)·로
드 벤슨(30)·리카르도 라틀리프(25) 등 지 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올해도 막판 뒤집 기의 원동력이 됐다. ‘30대 베테랑’들이 팀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모비스는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 며 LG에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하지만 단기전인 플레이오프에서는 얘 기가 달랐다.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 제)에서 SK를 3승1패로 누르고 챔피언결 정전에 오른 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유재학(51) 모비스 감독은 “시즌 마지 막 농구 축제에서 체력 문제에 시달리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단기전은 집 중력 싸움이다. 패기를 앞세운 LG가 신선 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모비스는 풍 부한 경험으로 맞서겠다”고 승리를 자신 했다. 뚜껑이 열렸고 선수들은 유 감독의 기 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양동근은 김시래(25·LG)의 이적 공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팀을 지휘했다. 이
호날두 햄스트링 부상
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 트(독일)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부상 으로 교체됐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경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했다.호날두의 복귀가 현지 보도대로 2주 가량 걸린다면 레알 마 드리드 전력에 큰 공백이다.오는 13일 알 메리아와의 리그 경기와 17일 FC바르셀로 나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전에 결장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국왕컵 결승전 결장 유력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 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사진)가 왼 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호 날두의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 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예상 결장 기간을 밝히지 않았 지만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약 2주 동
강하윤 기자
미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었지만 챔피언 결정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 내에서 가장 긴 경기당 평균 37분56초를 소화하 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이 벼랑 끝에 놓였을 때마다 터뜨린 천금 같은 득점포도 양동근의 가치가 유 감없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함지훈은 김종규(23·LG)와의 빅맨 대 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신예 김종규가 덩크슛을 내리꽂으며 기세몰이 에 나서는 사이 함지훈은 듬직하게 골밑 을 지키며 실속을 챙겼다. LG가 김종규의 수비 불안을 돕기 위해 외국인 선수를 투입시키면 모시브는 공 을 밖으로 빼 외곽슛을 노렸다. 함지훈은 챔피언결정전 전술의 핵이었다 모비스의 주포 문태영은 평균 22.2점 을 책임지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MVP)로 우뚝 섰다. 형 문태종(39·LG)과 의 ‘형제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KBL 입성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각각 수비와 공격에 강한 벤슨과 라틀 리프는 유 감독의 전술에 맞춰 번갈아 코 트를 누비며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특히 벤슨은 LG의 ‘특급 용병’ 데이본 제퍼슨 을 상대로 멋진 수비력을 자랑하며 혁혁
한 공을 세웠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도 사령 관이 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팀은 빛 을 발할 수 없다. 이같은 측면에서 모비스 의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이끈 일등공신 은 ‘만수(萬手)’ 유 감독이다. 유 감독은 상대를 철저하게 파악한 뒤 손발을 묶는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한마 디로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막는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그랬다. 유 감독은 LG의 에이스 제퍼슨보다 오히려 국내 선수 수비에 집중했다. 제퍼슨을 막 기 위해 수비력을 한 쪽으로 쏟았다가는 자칫 문태종·김종규 등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제퍼슨에게 점수를 내주더 라도 그 외의 루트에서 나오는 득점은 끝 까지 봉쇄하려고 했다. 전술은 들어맞았다. 제퍼슨은 평균 22.7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나 머지 선수들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LG는 고른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리전도 탁월했다. 2차전에서 72-78 로 패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유 감독 은 “두 경기를 치르고 나니 이번 챔피언 결정전을 4승1패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손흥민 레버쿠젠 구하나 리그 순위 5위까지 떨어져 현재, 리그서 9골 기록 중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위기에 빠 진 팀을 구하기 위해 출격을 준비하 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오후 10시30 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 이 아레나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2013~201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막판에 레버쿠젠이 위기를 맞 았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2무9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리그 순위가 5 위까지 떨어졌다. 리그 4위까지 주어 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 확보도 쉽지 않은 상 황이다. 결국 레버쿠젠은 사미 히피 아(41) 감독을 경질하고 유소년팀 사 령탑을 맡고 있던 사샤 레반도프스키 (43)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리그 5경 기를 남겨놓고 ‘초강수’를 뒀다. 손흥민도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 랐다. 감독이 교체된 만큼 자신의 존 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 지난달 27일 아우크스부르크전 (3-1 승)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린 뒤 골소식이 없는 손흥민이지만 최근 컨 디션은 나쁘지 않다. 함부르크와의 29라운드 경기(1-2 패)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베를린전에서 화끈한 득 점포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끈다면 가 라앉은 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리그 두자릿 수 득점도 달성할 수 있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8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 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세러모니를 하 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기성용(25·선더랜드)은 12일 오후 11시7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 드 경기를 갖는다. 올 초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선더랜드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근 정규리 그 7경기에서 연속 무승(1무6패)을 기 록하며 리그 최하위(20위)로 주저앉 았다. 선더랜드는 ‘강등 탈출’이 최우선 목표다. 1부 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 는 17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선 더랜드(승점 25)는 17위 노리치시티 (승점 32)에 승점 7점 차로 뒤져 있다. 선더랜드는 아직 7경기를 남겨 놓 고 있다.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 회는 여전히 살아있다. 손숙규 기자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CJ E&M, 여진구 잘랐다… 대단한‘갑질’ 여진구와 계약한지 보름 안 된 시점에서 배우 교체설 “여진구 킵 해놓고 다른 배우 접촉 예의 아니다”반박
여진구, 탤런트.
여진구(17)가 제작비 200억원짜 리 영화 ‘권법’(감독 박광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지난 2월 이 영화의 국내 투자· 배급사 CJ E&M은 ‘권법’ 남자주인 공으로 여진구가 캐스팅됐다고 알 렸다. “여러 작품에서 선보인 감정 연기와 액션연기에서 무한한 가능 성을 봤다”는 것이다. 여진구는 2 월18일 출연 계약을 마쳤고 ‘권법’ 액션 장면을 위해 체중감량에 나 섰다. 하지만 이후 2개월 만에 배우 교 체설이 나돌았다. 여진구가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내 심장을 쏴라’에 출연하면서 ‘권 법’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것 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여진구 측은 “7월15일까 지 ‘내 심장을 쏴라’ 출연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또 그 영화의 계약서 에 ‘권법’ 스케줄을 우선으로 한다 는 내용도 담겼다.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권법’에는 무리가 없었 다”고 반박했다. 새로운 배우로는 한류스타 김수 현이 거론됐다. 한·중 합작영화인 만큼 제작사 측이 중국에서 벼락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수현을 주 연으로 내세우려 한다는 설이 나 돌았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도 “’ 권법’ 출연 제안을 받은 게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상황을 파악한 김수현 측은 출연제의를 고사하는
옥주현·정선아, 뮤지컬 ‘위키드’ 어느덧 100번째 무대 100회 공연 동안 전회·전석 매진 15만명 이상 관객 끌어모아 뮤지컬 ‘위키드’ 한국어 초연 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뮤 지컬스타 옥주현(34)·정선아(30) 가 11, 13일 저녁 공연에 ‘엘파 바’와 ‘글린다’로 제100회 무대 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는 “한 편의 작품에서 배우가 100회 공 연 기록을 세우는 건 배우는 물 론 프로덕션에게도 남다른 의 미”라고 밝혔다. 특히 두 배우는 ‘위키드’ 100 회 공연 동안 전회, 전석 매진으 로 15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뮤지컬 톱배우인 옥주현과 정 선아는 ‘아이다’ ‘아가씨와 건달 들’ ‘위키드’까지 총 3편의 무대 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무대 밖 에서도 절친하다.
옥주현, 뮤지컬배우.
한편, 옥주현은 5월8일 ‘위키 드’ 마지막 무대에 선다. 그녀를 대신해 뮤지컬스타 김선영(40)이 새로 엘파바를 맡는다. 김선영은 5월2일 ‘위키드’에 데뷔한다.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봄 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 하게 뒤집은 작품이다. ‘도로시’ 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 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운 두 마
녀 엘파바와 글린다가 주인공이 다. 또 다른 엘파바와 글린다로 박혜나와 김보경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서울 잠실 샤 롯데시어터에서 오픈 런으로 공 연 날짜를 연장하고 있다. 6만 ~14만원. 설앤컴퍼니. 15773363 강현미 기자
중국판 꽃보다할배 ‘화양예예’ 스타트
화양예예 제작발표회.
3월 CJ E&M·동방위성 제작 위해 프로그램 컨설팅 및 노하우 전수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이 제작에 들어간다. 중국판 ‘꽃보다 할배’인 ‘화양예 예’를 제작·방송하는 동방위성은 지난 9일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 에서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열 었다. 총연출자 리원위를 비롯해 출
연자 친한, 동방위성의 주타오 당서 기, CJ E&M의 나영석 PD가 참석했 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가 중국 시청자를 만나게 돼 무한한 영광으 로 생각한다”며 “’꽃보다 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시키 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열심히 제 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
에 맞춰 중국판 ‘꽃보다 할배’를 만 들 것”이라며 “원작의 장점을 기 본으로 해서 중국의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3월 CJ E&M 과 동방위성은 ‘꽃보다 할배’ 중국 판 제작을 위해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컨설팅 및 노하우 전수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김평화 기자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배우 접촉시기도 문제다. 제작사 측은 3월께 김수현 측에 출연제의 를 했다. 여진구와 계약한 지 보름 도 안 된 시점이다. 여진구 측은 “영화 ‘내 심장을 쏴 라’가 문제가 된다면 받아들이겠 다. 하지만 이 영화가 문제였다면 우리의 계약을 해지시킨 후 새로운 배우와 접촉했어야 한다. 여진구를 킵 해놓고 다른 배우와 접촉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며 분통을 터뜨 렸다. “이제는 ‘권법’을 하고 안 하고 의 문제가 아니다. 심지어 하차 소 식도 기사를 통해 접했다. 제작사 가 기본을 어긴 것이다. 아직 배우 가 미성년자인데 어른들의 자본주 의 세계에서 상처를 받을까 봐 안 타깝다”며 한숨 지었다. 한편,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돼 가는 미래에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 여 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 게 된 고등학생 ‘권법’이 그곳에 감 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 력으로부터 지키려고 싸운다는 SF 판타지 액션물이다. CJ E&M과 중국 배급사 차이나 필름그룹, 중국 제작투자사 페가수 스&타이허 엔터테이먼트가 공동 투자·제작·배급한다. 앞서 탤런트 조인성이 출연을 결정, 3년간 이 영화를 기다렸지만 끝내 출연이 불 발됐다. 김찬양 기자
보아 ‘메이크 유어 무브’ 54개국 수출
메이크 유어 러브, 영화.
유럽·아시아 14개 국가 개봉 한국 17일, 북미18일 개봉 한국과 미국 동시 개봉을 앞 두고 있는 댄싱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가 54개국에 선판매 됐다. CJ E&M 영화사업부문은 “‘메이크 유어 무브’는 2011년 부터 베를린 마켓과 칸 영화제 등을 통해 프랑스, 독일, 호주, 체코, 동아시아, 유럽 거점 54 개 국가에 판매됐다. 세일즈 성 과 또한 630만 달러(약 65억원) 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가수 보아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 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주만지’ ‘런어웨이 브라이 드’ 등을 만든 미국 제작사 로 버트 코트 프로덕션, CJ E&M,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 했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을 시작으로 홍콩, 베트남 등 아 시아에 이르는14개 국가에서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17일, 북 미에서는 배급사 하이톱을 통 해 18일 개봉한다. 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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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영화 ‘스물’ 여자만 보면 환장하는 백수 탤런트 김우빈(25)이 영화 ‘스물’ (감독 이병헌)에 캐스팅됐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 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 이 야기다. 스무 살 세 친구 치호, 경 재, 동우가 맞이하는 20대를 웃음 과 공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우빈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를 뻗치는 백수 ‘치호’를 연기한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 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 부터 이병헌 감독님의 각본들이 신 선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 는데, 시나리오 대사들도 하나하나 다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 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다 ‘스물’을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려 고 한다.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 과 기대 부탁한다.” 남들이 하는 건 다 누리고 사는 21세기형 청년을 지향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만화가의 꿈과 배고 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재수생 ‘동 우’도 출연한다.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 작이다. 김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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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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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도서전 한국문학 달라진 위상 확인하고 폐막 일부 작품 현지 베스트셀러 올라… “단순번역 넘어 한국학 전문가 길러내야” 세계 양대 도서전으로 꼽히는 2014 런던도서전 이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0일(이하 현지시간) 막 을 내렸다. 런던도서전은 1971년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함께 저작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중심 도서전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약 2만5000명의 출판인, 서적상, 출판 에이전트, 사서와 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의 지원을 받은 대 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문학번역원, 주영한국문 화원, 한국예술위원회 등과 협력해 런던도서전에 516㎡ 규모의 마켓 포커스관을 개설해 세계 출판 시장과 만났다. 도서전 기간 한국을 중심에 둔 다양한 행사가 열 렸다. 마켓포커스에 참가하는 전자출판 회사·한국 웹툰 등이 소개되고 한국출판계와 해외 출판인의 교류 행사 등이 열렸다. 한국출판시장·한국아동출 판·한국전자출판·한국 번역프로그램 등 다양한 출 판전문 세미나도 개최됐다.
소설가 황석영·이문열·이승우·신경숙·김인숙·김 영하·한강,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가 황선미, 웹툰 작가 윤태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0인도 런던 도서전에 함께했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문학행사 등을 통해 세계의 독자를 만났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영국 측의 우 호적인 협조 속에 한국의 작가와 작품이 집중적으 로 조명받은 뜻깊은 자리였다. 유럽 내 한국출판을 알린 중요 계기가 됐다는데 만족한다”며 “활성화 된 국내 작가와 작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할 수 있 도록 협회차원에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작가 영국에서 주목 ‘마당을 나온 암탉’은 번역, 출간돼 지난달 30일 영국 대형 서점 포일스의 런던 워털루점 종합 베스 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영국에서 소수 언어권의 작품 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를 배경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작 가는 런던도서전 둘째 날 ‘오늘의 작가’에 선정, 다 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대중과 만났다. 한국관을 방 문한 웨일스 공 찰스의 후처 콘월 공작부인은 황 작가에게 “작품을 읽어보고 손자에게 읽게 하겠 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황 작가의 작품들은 런 던 시내 주요서점의 주요위치에 진열, 영국 독자와 만났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의 이정명 작가는 ‘별을 스치는 바람’의 영국판 ‘디 인베스티게이션 (The Investigation)’ 출간을 기념해 영국의 유서 깊 은 서점인 ‘골드스보로’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국 내 작가로서는 최초다. ‘별을 스치는 바람’은 시인 윤동주의 시를 불태 운 일본인 검열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 친 팩션이다. 국내에서 15만 부가 팔리고 한국 최 초로 출간 전 5개국에 판권이 수출됐다. 영국에서 는 영국 최대 문학출판사 맥밀런과 계약했다. 맥밀 런의 지원 속에 작품은 서점의 주요위치에 배치, 독자를 만난다.
2014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 황선미
◆ 전자출판 시장 후끈
런던포커스 참여 작가들.
영국은 2012년 기준, 전년도 대비 전자책 시장 이 66%가 성장할 정도로 전자출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장규모는 4억1100만 파운드로 전체 출 판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 호)은 도서전 기간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했다. 오 렌지디지트코리아·탭온북스·아이이펍·북잼·북앤 북·와이팩토리·아이포트폴리오 등의 회사가 참가, 독서환경에 적합한 유비쿼터스 사업모델을 제안 했다. 도서전 개막에 앞서 열린 디지털마인드 콘퍼런 스에서는 전자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이 연 사로 나서 각국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전자출판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북스토어 예스24의 김석환 상무가 참석, ‘출판의 미래는 e북에 있다’를 주제로 의견을 펼쳤다.
◆ 국내 대표 작가 10인, 소설을 말하다
2014 런던도서전, 마켓포커스.
황석영·신경숙·김인숙·김영하 등 국내를 대표 하는 작가 10인은 런던도서전을 방문, 세계와 만 났다. 이들은 도서전 기간 열린 다양한 문화행사 에 참석, ‘소설의 역할’ ‘집필의 원동력’ 등 쉽지 않 은 질문에 진지한 답을 이었다. 한국에서는 10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거나 주요 문학상을 쓸어 담은 이들이지만, 영국에서는 ‘소개’되는 ‘탓’ 혹은 ‘덕’이다. 황석영은 “젊었을 때는 역사나 사회의 현실을 바꾼다거나 더 직접 행동하는 식으로 글을 썼다면 나이가 들면서 조금 변했다. 이를테면 의사, 신부, 목사, 선생 등 사람과의 관계와 관련해 직접 일하 는 사람들처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책 임을 가져야 한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달 라진 생각을 전했다.
진열된 ‘마당을 나온 암탉’ 영문판
현실 참여적인 소설을 집필해 온 김인숙도 변했 다. “30년 전에는 소설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고 심지어 ‘그렇게 하는 일에 복무해야 한다’는 표현 을 썼던 사람이다. 지금은 타인들에 대한 관심으로 소설을 쓰는 게 아니라 나에 대한 관심으로 소설을 쓴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30년이 길다.” 신경숙은 “작품을 쓸 때 누군가가 내 작품을 읽 으면서 마음이 흔들리기를 바란다. 내 작품을 읽기 전과 후에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 달라져 있으 면 작가로서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영하는 “소설이 현실에 큰 역할을 할 수 없다 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굳이 역할이 있다면 사람 들이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금 현 재의 문제들을 내 방식으로 전달하는 거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페이스트리처럼 싸서 주는 거다. 이것도 잘 되는 거 같지는 않다.” 작가들은 국내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우수 번역 자들의 양성,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문열은 “1995년부터 영국 시장을 두드려왔는 데 별 진전이 없었다. 글을 신통치 않게 썼는지 모 르지만, 번역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출 판되는 책이 프랑스와 독일이 10권이라면 영미권
은 2권밖에 안 될 정도로 출판물 자체가 드물다. 런 던도서전이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신경숙도 “미국은 외국 책 출판이 3%라고 한다. 거기서 문학이 차지하는 건 또 얼마나 작은가. 이 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경우”라며 “번역 도 중요한 문제지만 나라에 대한 호감도도 중요한 거 같다. 한국이라고 한다면 궁금하고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지금보다 좋은 이미지가 많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강도 “훌륭한 번역가가 모국어로 쓴 작품을 해당 언어로 잘 번역해 내고 그 언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누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 였다. 런던도서전은 출판오디오북·TV·영화·디지털 채 널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판권과 유통이 이뤄지는 국 제 마켓으로 매년 봄 개최된다. 2014 런던도서전 으로 43회를 맞았다. 지난해 주빈국인 터키에 이어 올해는 한국이 마 켓 포커스 국가로 선정됐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런 던도서전에서 해당 국가의 출판산업 경향을 자세 히 검토하고 문화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평화 기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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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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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이윤신 회장 “도자기, 감상용일까 생활문화일까” 바라만보고 쓰지않아… 옛 선조 개밥그릇도 도자기 스테인리스·플라스틱에서 나오지 않는 품격과 여유 광택이 나는 검정 하이힐, 몸에 잘 맞는 검은 롱스커트에 프린트 셔츠, 그리고 소재가 좋은 블랙 라 이더 가죽 재킷. 단발로 잘라 바깥 으로 살짝 뻗치게 정리한 헤어스타 일에 짙은 눈화장…. 멋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이나 세 련된 패션 감각을 지닌 30대 초반 직장여성의 외모를 말하려는 게 아 니다. 이 사람은 바로 생활 도자기 브랜드 ‘이도’의 창립자 이윤신(56) 회장이다. 사업가이기에 앞서 도자 장인이 도 한 이윤신 회장의 외모는 ‘도자 기를 만드는 사람’을 떠올릴 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저 멀리 시골 산 속에 틀어박혀 물레를 치 며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스스로 깨버리기를 수백 번 반복해 작품 하나를 창조해내는 외골수의 모습 은 그녀에게 없었다. 전부라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외 모는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인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가 되기도 한 다. 인터뷰를 마친 뒤 이 회장과의 대화를 복기하며 그녀의 외양은 정 체성 그 자체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도자기가 하나의 문화가 되기
를 바랍니다.” 이 회장은 ‘예술’ 대신 ‘문화’를 말했다. 1970년대 후반 홍익대학 교에서 도예를 전공하던 대학생 이 윤신도 ‘도자기 예술가’를 꿈꿨다. 왜 아니겠는가.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치고 세상 이 놀랄 만한 걸작을 내놓겠다는 꿈을 품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 회장도 그때는 그랬다. 하지만 이윤신의 눈이 다른 곳으로 돌아가 기 시작했다. 20여년 전 갑작스러 운 고민에 휩싸였다. ‘사람들은 왜 도자기를 바라만 보고 쓰지는 않는 것일까.’ “이상했습니다. 도자기가 너무 엄숙해졌다고 할까요. 쓰라고 만든 도자 그릇을 사람들이 찬장에 전시 해 놓고 바라보기만 하고 있어요. 예전 우리 선조들은 자연스럽게 도 자기를 썼잖아요. 당연한 일이었습 니다. 심지어 개밥그릇도 도자기였 잖아요. (웃음)” 이 회장은 도자기에 우리 만의 특별한 가지치관이 있다고 믿는 다. 그것은 “스테인리스와 플라스 틱으로 된 그릇에서는 나오지 않 는 품격과 여유”다. 하지만 사회 의 급격한 변화는 도자기를 구닥
다리 물건으로 만들었다. 이 회장 은 여기에 두 번 반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도자기가 결코 골동품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전시품도 아 니라는 점이다. “도자기를 만드는 데는 정성이 들어갑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그 릇이 아니잖아요. 정성스럽게 만든 그릇에 대충 만든 음식을 담을 수 있나요. 도자기를 쓰기 시작하면 음식도 정성껏 준비하겠죠. 공들여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 온가족이 모일 겁니다. 도자기가 우리 식탁 문화를 바꿔 놓는 거죠.” “도자기가 가족간의 교감을 만 들어낼 것”이라는 게 이 회장의 지 론이다. “도자기 덕분에 식탁 앞에 가족 이 모이고, 대화하고, 아이들은 예 절을 배워간다”는 것이다. 이도는 도자기 공장을 가지고 있 는 회사다. 하지만 이곳을 기계가 돌아가는 장소라고 짐작하면 안 된 다. 이 회장이 직접 뽑은 도예가들 이 모든 도자기를 물레를 돌려 만 들어 낸다. 도자기가 완성되기까지 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회장은 “많은 양을 내놓지 못 하지만 제품의 질만큼은 세계 최
아름다운 생활자기 ‘이도’의 도예가 이윤신
고”라고 자부한다. “손으로 만드는 것은 영원합니다.” 이런 방식 때문에 이도의 도자 기는 공급 물량이 충분한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도 만 의 과정을 버릴 뜻이 없다. “내가 포기할 수 없고, 이도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사람의 온기’”라 고 강조했다. 도자기가 대중에게 전해줄 수 있는 궁극적인 가치이 기도 하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이도에서 이 회장의 역할은 무엇일까. 사업
가인가, 아니면 도예가인가. 이 회 장은 자신을 ‘도예 디자이너’로 불 러 달라고 했다. 이도의 도자기는 모두 이 회장의 손에서 탄생한다. 용도를 생각하고, 디자인을 한 뒤, 직접 도자기를 만든다. 그리고 자 신이 빚은 것과 똑같은 형태의 도 자기를 공장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하나하나 가르친다. “사람들이 도자기를 쓰게 하려 면 디자인 좋아야 합니다. 예쁘고 세련돼야 쓰고 싶잖아요. 현대적인 감각이 필요한 겁니다. 좋은 도자
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능숙한 기술 이 필요해요. 하지만 기술이 전부 는 아니죠. 기존의 도자기와는 뭔 가 달라야죠. 제가 디자이너로 불 리고 싶은 이유입니다.” 이 회장은 이도라는 브랜드가 쉬 지 않고 도자기를 만들어내기를 바 란다. 자신이 이 세상에 없더라도 말이다. 스스로를 ‘디자이너’로 명 명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코코 샤 넬은 죽었지만 샤넬은 있다”며 “나 를 대신할 누군가가 있었으면 한 다”고 털어놓았다.
이 회장의 이런 남다른 행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터. 그러나 그녀는 개의치 않 는 듯했다. “각자의 길을 갈 뿐입니 다. 맞고 틀리고가 어디 있겠어요. 도자기에 부여하는 의미만 다를 뿐 입니다. 사람들이 도자기에 더 가 까워질 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라도 좋다고 봐요.” 이윤신 회장이 덧붙였다. “이도 매장이 제 전시회장이고, 매장에 진열된 도자기가 제 작품입니다.” 지승희 기자
‘목소리를 높여 하이’
악동뮤지션, 얘들 책도 내네 데뷔 앨범 ‘플레이’로 음원차 트를 휩쓸고 있는 남매 듀오 ‘악 동 뮤지션’(이찬혁·이수현)이 음 악 에세이집 ‘목소리를 높여 하 이(high)!’를 출간한다. 지난해 SBS TV ‘K팝스타’ 시 즌2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악동뮤지션은 선교를 하는 부모를 따라 몽골에서 생활하는 평범한 10대였다. 몽골의 유기 농, 홈스쿨링의 영향을 받았지 만, 또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청 소년들이다. 출판사 마리북스는 “’목소리 를 높여 하이’는 ‘K팝스타’라는 관문을 거치며, 지극히 평범했 던 찬혁이와 수현이가 악동뮤지 션이라는 꿈의 기회를 만들어가 는 시간들을 담고 있다”면서 “어
600년 변천사
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처음 으로 세상과 부딪히면서 악동뮤 지션으로 부화해나가는 그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 했다. 악동뮤지션과 같은 매니지먼 트사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션은 “’K팝스타’에서 우승 을 한 악동뮤지션의 대단한 비 하인드 스토리가 아닌 십대인 찬혁이와 수현이의 소소한 일상 을 들려주는 작은 수다 같은 이 야기들”이라면서 “그 안에는 누 구에게나 있는 고민도 있고 힘 들었던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찬혁이와 수현이의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로, 악동뮤지션의 노래를 듣는 것처럼 이 책을 읽 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한다”고 추
천했다. ‘목소리는 높여 하이’는 10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18일 전 국 서점에 나온다. 260쪽, 1만 4000원. 남하나 기자
‘종이 위의 물길, 청계천 지도’
서울시정 사진·영상 자료 등 시대적 상황 보여줘
경성교통계획도, 1942.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문 화관(관장 한은희)이 11일부터 6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테마전 ‘종이 위의 물길, 청계천 지도’를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이 그동안 기증, 구매 등을 통해 수집한 서울 관련 지도 1150여 점에 가운데 청계천 의 변화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34 점을 소개한다. 조선 시대부터 현 재까지 서울 지도 속에 남은 청계 천의 변화상에 주목한다. 지도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
한양도(천하도), 1822.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서울시정 사진, 영상 자료 등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보여준다. 서울시정 사진은 1957~2002년 서울시 공보 실에서 촬영한 것으로 서울 발전상 과 시민생활상을 상세히 담고 있다. 전시는 조선 시대의 개천(開川), 일제강점기의 청계천, 광복~1990 년대 청계천로, 2000년대 새롭게 돌아온 청계천의 모습을 시대별 지 도 속에서 찾아 변화를 추적할 수 있도록 꾸몄다. 박물관 측은 “지도 속 청계천의
역사는 곧 서울의 600년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며 서울의 도시 공간 가운데 청계천은 가장 극적인 변화 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변화의 과 정에는 우리가 청계천에 바랐던 시 대적 요구가 그대로 반영돼 있기도 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청계천 에 대한 각자의 기억들이 하나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 다. 전시에서 못다 한 청계천 이야 기는 내년 초 리모델링 공사가 완 공되는 상설전시에서 소개한다. 김태현 기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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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흡연자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국내 첫 `담배소송’이 흡연자 측의 패소로 일단락됐다. 대법원은 10일 장기간 흡연으로 암에 걸렸다며 김모씨 등 30명이 담배제조회사인 KT&G와 국가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 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일부 암의 경우 흡연과 암 발병 간의 개 별적 인과관계를 인정할수 없고 KT&G가 제조ᆞ판매과정의 불법행위를 했다고 볼수 없으며 제조물로서 담배의 결함도 인정할수 없다는 게 골자다. 흡연과 폐암 발병의 인과관계에 대한 의학계의 연구결과와 제 조업체의 불법행위 여부를 따져 내린 판단이겠지만 자칫 흡연 폐해에 대한 일반 대중의 경각심을 느슨하 게 하거나 담배피해에 따른 책임분담을 외면해선 안 될 담배회사에 면죄부를 주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 는 것도 사실이다. 대법원은 쟁점중 하나인 흡연과 폐암 발생과 관련해 2심인 고등법원에서 개별적 인과 관계가 인정된다고 본 소세포암(폐암)과 편평세포암(후두암) 환자 4명에 대한 법리판단을 하지 않았다. 암 발생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이들 암과 흡연간의 인과관계는 사실상 인정된 셈이다. 상고심에선 흡 연과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는 비소세포암인 선암 등 다른 3명의 환자의 경우 암 발병과 흡연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손해배상과 관련해선 KT&G의 담배 제조ᆞ판매과정에서 불법행위, 제조물 책임법상 담배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흡연과 암 발병에 대한 소송이 제기될 경우 의학계에서 통설로 보는 일부 암에 대해선 인과관계가 인정될 수는 있지만 KT&G의 불법행위 등에 대한 새로운 증거 가 나오지 않으면 제조업체로부터 손해배상을 받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라는 이야기다. 15년간 이어진 이번 소송에서 패한 원고나 금연운동을 펼쳐온 보건관련 시민단체들의 실망감이 클 것 으로 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 폐해로 급증하게 된 건강보험 진료비 손 실분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 앞으로 소송에도 적잖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담배제조업체의 위법성, 제조상 결함이 인정되지 않아 흡연 폐해에 대한 제조업체의 책임 분담 근거가 모호해졌다.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매년 1조 7천억 원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들어가는 등 개 인적 고통뿐 아니라 엄청난 사회ᆞ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 담배의 해악성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다. 국 민건강권 보호차원에서도 제동을 걸어야한다. 그러려면 첫 담배소송의 결과가 이같이 나왔지만 당국은 담뱃값 조정 등 가격정책과 담뱃갑 포장규제강화 등 비가격정책 모든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적극적인 정 책수단을 개발, 시행해야한다. 담배제조업체도 보다 적극적으로 흡연 폐해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는 자세 를 보여야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국제사회의 패권국으로 군림해온 미국이 최근 맥을 못 추고 있다. 각 국 과의 관계에서도 원하는 대로 끌고가지 못하는 등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우크라 이나 사태에선 연일 러시아를 비난하며 경고하고 있지만 말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공조 한 제재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콧방귀도 뀌지 않는다. ‘냉전 2.0’ 시대로 넘어왔다는 지적도 많다. 러시아를 누르고 전 세계를 좌지우지했던 미국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G2로 부상한 중국에도, 아직 신 흥국으로 분류되는 러시아에도 무시당하기 일쑤다. “우크라이나가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가스 대금을 갚지 않으면 가 스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거친 발언에 세계는 떠들썩하다. 푸틴의 한마디가 세계 최강의 수소폭탄 ‘차르봄바’ 급이다. 돌아갈지언정 물러서지는 않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 계속해서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이다. ‘체크’를 부르는 쪽은 항상 러시아다. 미국은 사태 초기부터 리드를 빼앗긴 채 농락당하고 있다. 중국 등 브릭스(BRICs)를 비롯한 신흥국도 미국을 견제하는 노선을 택하고 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지난 8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에게 “미국은 중· 일 영토 분쟁 시 동맹국인 일본을 보호할 것”이라며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는 주변국과 갈등을 부를 위험이 있다”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창 부장은 “영토 수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군사력을 사용할 준 비가 돼 있고 전쟁을 하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대놓고 으름장을 놨고, 판창룽(范長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도 “당신의 발언에 대해 특별히 예의주시하고 있고, 나를 포함한 중국인들은 매우 실망했다”고 압 박했다. 중국군 수뇌부가 미 국방장관 면전에서 ‘전쟁’을 직접 거론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그만큼 사 안 자체가 민감했다고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의 지위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내에서도 성토가 이어진다. 존 맥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게 바로 ‘무능한 외교 정책’의 최후다. 이제 아무도 미국의 힘을 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안팎에서 난도질을 당하는 셈이다. 9·11 사태 이후 강 경한 미국은 없어졌다. 지금까지는 자국의 이익을 저울질해가며 세계의 추를 저울질해왔지만 이제는 녹 록치 않다. 물론 아직도 전 세계에 미치는 미국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아직도 선두엔 미국이 있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단연 최고다. 하지만 어떠한 결과도 보여주지 않은 채 말로만 내세우는 외교는 효과적이 지 않다는 것은 이미 미국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시간은 길지 않다. 이미 전 세계는 미국의 추락을 지켜보 고 있기에 말이 아닌 내세울만한 결과를 보여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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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北소행… 테러 대비 중요하다
첫 ‘담배소송’ 판결 아쉬운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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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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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근 파주와 서 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잇 따라 발견된 소형 무인항공기는 북한 에서 보낸 것이 확 실하다고 국방부가 11일 발표했다. 국 방부는 “그동안 비 박준영 행체 특성과 탑재 상임고문 장비에 대한 합동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확실시되는 정황 증거를 다수 식별 했다”면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미 국과 합동으로 과학조사팀을 구성해 무인기 핵심 부품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일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합동조사팀에 따르면 파주무인기의 경우 항 속거리가 200km로 애당초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에서 발진해서 우리나라에 추락하기가 불가능하며, 파주 무인기의 배터리에 `기용날 자’라는 북한식 표기가 있는 점은 북한이 무인 기를 날려보냈다는 유력한 증거다. 또 3대 모 두 북쪽에서 남쪽으로 왔다가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군부대와 청와대 등을 집중 촬영 한 사실도 고려됐다. 북한이 군사적 정찰 목적
으로 보낸 무인기가 아닐 수 없다는 얘기다. 국 방부는 앞으로 무인기의 중앙처리장치(CPU) 보드에 입력된 항로와 발진 위치 및 착륙 위치 등 데이터를 찾아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며, 시 간은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방부는 이 무인기들을 분석한 결과 한국 과 미국, 일본, 중국,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 생 산된 부품이 발견됐다면서 관련 국가들과 협 조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여러나라에서 관련 부품들을 구입해 조립하는 방법으로 이 무인기들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이 무인기들의 비행 경로 뿐만 아 니라, 부품들이 북한에 흘러들어간 경위를 조 사하는데 있어서도 국제적인 공조가 불가피하 게 됐다. 북한이 이 부품들을 대량으로 구매했을 가 능성이 큰 만큼 북한의 부품 구입 경로를 파악 하는 일은 중요하다. 북한 무인기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동 대처에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 문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에도 국제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밀 조사 를 벌인 뒤 북한 소행임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번에도 미국 등 관련국들과 함께 국제조사팀 을 구성해 조사를 벌임으로써 국제적으로 조 사결과의 신빙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제 가장 우려되는 일은 북한이 무인기를 이용해 대남 테러를 감행하거나 무인기들을 국제 테러 단체들에 파는 행위다. 북한은 과거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이나 버마 아웅산 테러, 천안함 폭침 등 테러사건들 을 저지르고도 자기들의 소행임을 부인했다. 그후 북한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제는 노골적 으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핵실험까지 실 시하고 있다. 북한이 또다시 테러를 저지르고 발뺌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또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 발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인기를 테러 단 체 등에 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사회 는 북한이 외국에서 부품을 사들여 군용 무인 기를 제작하는 행위나, 이렇게 제작한 무인기 를 테러 단체 등에 파는 행위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적 도 발행위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북한이 무인기들을 내려보내 우리 주요 군사시설과 청와대의 사진을 찍은 행위는 그 사진들을 이 용해 포격이나 특수부대 침투 등 도발행위를 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었을 가능성이 크 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 사진들을 이용해 할 수 있는 도발행위가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해 본 뒤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 체력 회복에 도움 기고
육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 해 필요하지만 과 다 섭취할 경우 콜 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각종 성인병을 일 으킬 수도 있다. 정채두 기운이 떨어지기 편집국장 쉬운 봄철에는 단 백질 섭취가 체력 과 기운을 회복하 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게 섭취 하면 좋다. 영양 성분이나 곁들여 먹는 음식에 신경을 쓰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소고기는 예로부터 수라상이나 잔칫상에 올 라 귀한 대접을 받았다. 단백질이 풍부해서 기 운을 내게 하고 성장발달에 효과적인 라이신 성분도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도 좋다. 소고기에는 철분과 아연 역시 풍부하다. 철 분은 혈액의 생성을 돕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 시키며 아연 역시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 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이 된다면 다른 고기도 마찬가지지만 기름기가 많은 부 위를 제거하고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조리법 역시 기름을 줄여서 삶거나 찌는 방법이 효과
적이다. 참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이나 양파, 마 늘 같은 것을 곁들여 먹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 치를 줄여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육류 를 섭취할 때는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영양의 균형도 맞출 수 있고, 육류로 생길 수 있는 변 비도 예방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회식 자리에서 가장 자주 찾는 돼지고기는 미세먼지가 많고 황사가 자주 찾 아오는 봄철에 더 각광받는다. 돼지고기의 불 포화지방산이 중금속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효 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돼지고기는 소고기 보다 비타민 B1 함량이 10배 가량 많다. 비타 민 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꿔주고 신경 과 근육의 기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기력 을 회복하고 피로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 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육류의 경우 지나치 게 강한 불에 구워서 탈 경우 발암 물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탄 부분이 있다면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건 강한 육류라는 인식이 강하다. 대부분의 육류 가 산성이지만 오리는 알칼리성 식품이며, 불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서 동맥 경화 등 성 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필수 아 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역시 많 이 함유하고 있어서 허약한 아이들의 성장발
달에 좋고, 노인들의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 는 영양식이다. 오리 고기에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포화 지방 역시 함유하 고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거나 콜레 스테롤이 걱정된다면 지방이 많은 껍질 부분 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돼지고기나 오리 고기는 소양인들에 게 적합한 보양식이다. 몸에 화와 열이 많은 소 양인들은 서늘한 성질의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반대로 소고기와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소음인처럼 몸이 냉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닭고기는 육류 중 다이어트 음식으로 가장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많이 이용 되어 왔다. 동의보감에도 닭고기는 비장과 위 장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강하게 하며, 허약 증세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보통의 육류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편이지만 닭고기는 지방 질이 적고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기 때문에 소 화흡수도 잘 된다. 그래서 기력이 약하고 소화 기능도 떨어져 있는 환자나 산모, 아이와 노인들의 영양식으 로 손색이 없다. 또한 닭고기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 외에도 뼈를 강화시키 는 칼슘과 인, 근육과 심장 강화에 좋은 비타민 B6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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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지역안테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한국 관광의 별’ 후보 등극
전북 완주
저소득 가구 고효율 LED등 교체사업 추진 완주군은 오는 11월까지 저소득층 6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저효율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100만원 등 1 억5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체전 40W 형광등을 7W 또는 20W의 LED 조명으로 교체해 50%의 절전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군은 사업비가 더 확보되면 국민기초수급자 전 가구와 차상위계층 까지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전북 군산
군산지방해양항만청 합동 방역 군산시보건소가 군산항 야적장과 수림지역에서 발생하는 모기 유 충과 아시아 매미 나방 구제를 위해 합동방역을 실시한다고 11일 밝 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 고 14~18일까지 1차 방역소독을 시작, 군산항내 유충서식지인 제1부 두에서 제7부두 야적장에 있는 폐타이어내 물웅덩이 유충구제와 풀숲, 하수구 등 취약지역의 성충방제를 실시한다. 또 5월 12~16일까지 2차 방역, 6월 2~5일까지 3차방역을 실시하는 등 단계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일덕 군산시보건소장은 “합동방역을 통한 군산항 항만종사자의 쾌 적한 근무여건 조성과 질병을 일으키는 매개모기 및 위생해충 구제를 위 한 철저한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감염 병 없는 깨끗하고 활기찬 건강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여수
화정면 개도 상수도 공급 재개
‘국도 드라이브코스 Best 10’ 선정되기도 98년 폐선된 철로 재활용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인정 섬진강기차마을이 ‘한국관광의 별’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전남 곡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 하는 ‘한국관광의 별’ 최종 후보지 에 4곳에 섬진강기차마을이 포함 돼 12일 최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섬진강기차마을은 3월 10일부 터 지난 3일까지 ‘창조관광부문’ 후보지에 오른 9곳을 대상으로 국 민참여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결과 광명시 가학광산동굴, 통영시 공동 체해양활동, 부산시 감천문화마을 3곳과 함께 최종후보지에 올랐다. 섬진강기차마을은 1998년 전라 선 직선화로 폐선이 된 17.9㎞ 구 간과 구 곡성역, 철도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재활용한 무(無)에서 유 (有)를 창조한 창조경제의 대표적 인 사례로 꼽힌다. 곡성은 철거위 기에 놓인 옛 기차의 생명을 연장
해주고, 기차는 작은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어 현재는 전국 제일의 기차마을로 탄생하게 된 것 이다. 이 곳은 작년 한국에서 가장 아 름다운 마을로 인증 받았는가 하면 2012년에는 CNN선정 한국에서 가 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도 선정 됐다. 또한, 레일바이크가 달려가는 선 로를 따라 뻗은 국도17호 ‘섬진강 기차마을길’이 환상의 드라이브코 스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섬진강 자전거길, 압록유원지와도 연계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 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 는 곳이다. ‘한국 관광의 별’ 최종 선정은 12일 전문심사위원의 현장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 된다. 섬진강기차마을이 ‘한국관광의 별’ 창조관광부문에 선정될 경우 그 위상과 브랜드 가치는 더 확고 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진강기차마을 레일바이크.
군 관계자는 “올해는 관광주간 과 연계해 기차마을 관광활성화 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6월중 총 3500 명의 암 웨이 크루즈 단체관광객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암웨이 사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관광마케팅을 준비중에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
의 별’ 심사 결과는 한국관광의 별 홈페이지(award.visitkorea.or.kr) 및 모바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5월 9 일 거행된다. 강주현 기자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조례’ 제정
전주 한옥마을 교통환경 개선 TF팀 구성
로고 브랜드 가치 높여 전남 여수시는 가뭄으로 정수장 가동을 중단했던 화정면 개도 전 지역에 오는 15일부터 상수도 공급을 재개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장기적인 가뭄으로 개도 수원지의 수위가 낮아져 지난 2월 10일부터 중단한 개도 정수장을 다시 가동하고 개도 주민 406가구 806명에게 수돗물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이는 지난 2∼3월 화정면 지역에 134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수원지 물이 충분해진 데 따른 것이다. 화정면에서 가장 큰 섬인 개도의 유일한 수원지인 개도 상수도는 2 만7천t의 담수와 일일 320t의 정수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수시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4차례에 걸쳐 생 수 1만3천700병을 제공하는 한편 지하수가 없는 화산마을 주민들에 게는 개인 지하 관정 정비를 통해 생활용수로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성수기 주차장 정체 심각해 6개 분야 소관별 담당 지정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한옥마을 교통환경 개선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이날 첫 번째 회의을 열고 한옥마을 노외주차장 복층화, 터널
형 주차장 조성, 한옥마을주민 공 영주차장 이용권 부여, 남부시장 천변주차장과 연계한 언더패스 도 로개설, 한벽보 하단 징검다리 개 량 등 6개 중점추진분야에 대한 사 업소관별 담당을 지정했다. 한옥마을은 관광객이 500만명 을 넘어서고 특히 주말이나 방학기 간 등 성수기에는 차량이 몰려 한
전라북도
소 30만마리 구제역 백신 접종 구제역 백신 접종이 오는 14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전북도는 11일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소 30만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소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직접 구입하고, 50 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시군에서 무상으로 지원해 자가접종을 하 게된다.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 등이 동원 돼 예 방접종을 하게된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소독과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구제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면서 “구제역 없는 청정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
희망의 집 고쳐주기 150세대 선정 전북 김제시가 ‘희망과 나눔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 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제시는 “저소득층 150세대를 선정해 지붕 개량, 부엌 화장실 창호개량 등 개·보수를 오는 10월말까지 시행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소외·영세가정 등 사각지대에 있는 자 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해마다 선정해 이 사업 시 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세대 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 한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 운영 전북도교육청은 11일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을 운영한다 고 밝혔다. 수학체험 이동교실은 학생들의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고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즐겁게 익힐 수 있는 프로 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이동교실은 12일 임실 오수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며, 학생 과 학부모·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요소들을 관찰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 교 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학생들이 깨우칠 수 있 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한옥마을 교통환경개선 TF팀 회의
옥마을 주차장은 물론 인근 주차장 까지 만차로 한옥마을 일대의 정체 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 1일 한옥마을사업소장 을 팀장으로 하고 교통정책과, 도로 과, 안전총괄과 등 7개 부서 13명을 소관 분야별 팀원으로 지정했다. ‘한옥마을 교통환경 개선 TF팀’은 주차장 증설, 한옥마을 주민 불편 해소, 주변 주차장 활용도 제고 방 안 등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된다. 임민영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한옥마을이 정체성을 유지하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주차문제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야 할 문제”라 말했다. 한편 한옥마을 교통환경 개선 TF팀은 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소 관분야별 중점추진분야에 대한 추 진사항을 점검하고 한옥마을 교통 환경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득 증대·경제 활성화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전북 고창군이 자연생태환경 의 합리적 관리를 위한 관련 조 례를 제정했다. 군은 생물권보전지역의 관리 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보 전·발전·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조 례’가 제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례에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각 요소들의 지속 가능 한 이용을 통해 인간과 생물권 의 조화로운 관계를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한 기본 이념이 담 겨 있다. 군수 및 군민의 책무를 비롯 해 관리·시행계획의 수립, 관리 위원회 설치, 실무추진단 구성,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설 치, 국제협력 강화, 로고 개발 및 활용, 주민참여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군은 보다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관 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 산되는 농수축임산물에 대해 로고활용이 가능해져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이를 활용 한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신승원 기자
김건웅 기자
여수 엑스포장 카약 체험 인기
완도 세일링요트 체험 눈길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은 12일 박람회장 내 빅오(Big-O) 옆 해상공간에 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개장한다. 10일 재단에 따르면 체험교실은 해양레포츠 육성과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재단이 지원하고 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이 운영한다. 체험장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 4월과 10월은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되고 5 월부터 9월까지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재단관계자는 “지난 5~6일 시범 운영 기간 중 하루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에 이 어 올해도 해양체험의 인기가 많았다”며 “지난해에도 안전사고 한 건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 리한 만큼 올해도 안전하게 운영해 박람회장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김건웅 기자 하겠다”고 말했다.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리는 완도항에서 세일링요트 체험학교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과 전남요트아카데미는 11일 해조류박람회 기간인 오는 5월11일까지 박람회장 남문 게이트쪽 요트계류장에서 세일링요트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요트체험은 요트 운전하기, 선상 기념촬영, 갈매기와 친구하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요트체험학교는 15인승과 10인승 요트 2척을 하루 두 차례씩 1시간 동안 운항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체류, 휴양,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완도항에 36ft 급 요트 9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을 조성했다”며 “요트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소비창출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정치민 기자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제10회 울산쇠부리축제 내달 9일‘팡파르’ 쇠부리행사, 문화행사, 전시·학술행사, 부대행사
제10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북구청 광 장과 북구문예회관 일원에서 펼쳐 진다. 북구청이 주최하고 울산쇠부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업의 두드樂, 쇠부리 울 림으로’를 주제로 ‘쇠부리행사’ ‘문 화행사’ ‘전시·학술행사’ ‘부대행 사’ 등 총 4개 부문 50여 개의 다채 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 지난 9일부터 축제 기간 내내 고대 야철로가 재현된다. 전통 방식의 야철로를 구성해 철광석을 용융, 1500℃의 고온에 서 쇳물을 추출하는 고대 야철로 재현 행사는 전통야철부문의 기능 장이자 숭례문 복원 사업에도 참여 한 야철장 이은철 선생을 초청, 진 행한다. 이번 행사에 쓰이는 철광석은 강원도 양양의 대한광물(주)에서 후원함으로써 우리 땅의 철광석을 원료로 우리 전통 방식의 기술을
이용 제련 과정을 재현한다는 측면 에서 큰 의미가 된다. 3대째 가마솥 제작의 명맥을 이 어 온 운틴가마와 함께하는 전통 가마솥 재현을 필두로 하는 쇠부리 행사는 전통 대장간 체험, 2014 쇠 부리 미니카 경진대회, 민속놀이 울산달내쇠부리놀이와 더불어 관 람객 참여 행사, 정크아트, 와이어 아트, 금속공예 등 20여 종의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일제강점기 이 땅의 철을 지키 려던 민초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 린 고 김수용 소설가의 ‘불매’를 각 색한 악극 ‘불매-달천연가’는 이번 축제의 주제공연으로 국민배우 최 주봉과 지역의 연극인들이 함께 제 작해 선보인다. 문화 행사는 창작 마당극 ‘쇠 부 리는 사람들’, 창작 인형극 ‘달천이 와 광산이’, 고유제, 쇠부리불꽃행 렬, 거리 마임, 브라스밴드와 함께 하는 ‘두드~樂 콘서트’, 어울림한 마당으로 구성된다.
특히 동아시아 철기문화의 역사 성을 밝히는 학술 심포지엄 ‘철을 말하다’는 축제 전문가와 함께 꾸 며진다. 부대행사로는 꽃향기로 봄을 만끽하는 ‘봄 꽃뜨레 이야기’와 먹 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 된다. ‘2014 쇠부리 미니카 경진대회’ 와 ‘나는야 불매꾼’은 시민 참여 행 사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받고 있다. 김찬양 기자
유재봉 기자
울산쇠부리놀이 재현.
5월 9일 축제 서막을 알리는 개 막행사는 희망불꽃 점화식과 함께 울산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인 ‘비 상’과 쇠 불 물 바람 그리고 인간을 모티프로 다원예술 퍼포먼스 ‘쇠부 리 울림!’이 공연된다. 전시, 학술행사는 쇠부리 역사 관Ⅰ’이형근 방짜전’, 쇠부리 역사 관Ⅱ ‘달천광산! 그 끝나지 않은 이 야기/달천광산 사진전’, 2014 쇠부 리 스틸아트 공모전 작품 전시, 폐 자동차의 화려한 변신 ‘아트카 콜 라보레이션’ 등을 선보인다.
밀양 종남산 진달래 축제 13일 개최
만개한 밀양 종남산 진달래.
애초 오는 20일 개최 예정 고온현상으로 일주일 앞당겨 경남 밀양시 상남면은 오는 13일 밀양의 시가지가 한눈에 보 이는 종남산 일원에서 제6회 종 남산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이는 애초 오는 20일 개최예 정이었으나 전국적인 고온현상
으로 일주일 앞당겨졌다. 밀양 8경으로 불리는 종남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고 그 능 선에는 기우정(祈雨 井)이 있으 며 봄이면 산 머리를 온통 분홍 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 군락이 있다. 이번 행사는 성남 청년회 주 관으로 종남산 쉼터(사각정자)
에서 종남산 정상 구간에서 축 제가 열리며 가족등반과 즉석 사진촬영, 간식과 음료, 기념품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준비에 함께 간단한 경품도 제공된다. 등반코스는 개인 차량은 종남 산 아래 고노실 마을과 대동아 파트 주변에 주차 후 임도를 따 라 등반하면 된다. 단체관람객은 상남면사무소 에 버스를 주차하고 면사무소 뒤편 등산로를 따라 종남산 쉼 터(행사장)까지 가면 된다. 소요 시간은 등산로 입구에서 종남산 쉼터까지 1시간 20분, 쉼터에서 정상까지 40분이다. 행사 관계자는 “주차장과 산 책로가 협소한 관계로 차량운행 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도보로 행사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종 남산 진달래의 봄기운을 만끽하 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혜선 기자
제11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축제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100선’ 20세기 정신과 삶 오롯이 일깨워줘 뭉클한 감동 느낄 수 있을 것 기대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 화 100선’이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양 5개월에 걸쳐 서울 국립현대미 술관 덕수궁관에서 40만 관람객들 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전이 지난 8일 개막식에 이어 오는 7월 6일까 지 부산 시립미술관 3층 대전시실 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의 ‘황소’, 박 수근의 ‘빨래터’, 김환기의 ‘산월’, 천경자의 ‘길례언니’, 김기창의 ‘군 작’ 등 1920년~1970년대 한국미 술 대표 작가 57명의 명화 100점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 전시에는 출품되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던 박수근의 ‘두 여인’, ‘우물가’, 장욱진의 ‘물고기’, 김인승의 ‘봄의 가락’ 등은 이번 부 산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 명화 100점은 이번 전시를 위해 조직된 운영위원회가 지난 1 년 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은행, 삼성 리움미술관, 서울미술관 등 20여 개의 국·공립 기관과 사립미 술관을 비롯해 30여 명의 개인소 장자들을 설득해 출품받은 작품들 이다. 국내 작가 전시 최초로 작품 보
지역안테나
1분기 부산항 이용 中 크루즈 여행자 220배 증가
1분기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중 국인 관광객 수가 22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 삼)은 1분기 부산항을 이용한 해외 여행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입국 10%, 출국 7% 감소한 총 30 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입출국 여행자 33만8000여 명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이중 내국인은 21만 1000여 명(68%), 외국인 9만8000여 명(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관광선 입항은 13척으 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척에 비 해 다소 감소했지만 크루즈 입국 여행자는 대형 크루즈선 입항 증 가에 따라 1만3000여 명에서 2만 5000여 명으로 2.7배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여행자는 지난해 같 은 기간 90여 명에 비해 221배 급 증한 2만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조 사됐다. 또 입국여행자 중 면세범위(미 화 400달러) 초과로 유치·통관된 건수는 44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에 비해 32% 감소했다.
총 4개 부문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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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울산시
2014 어린이 식품 안전·영양교육 울산시는 ‘건강한 하루 식생활’을 주제로 4월부터 11월 말까지 2014년 어린이 식품 안전·영양교육을 실시한다.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24개 초등학교 4·5·6학년 3800 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교육은 11일 오후 3시 국제회의실에서 영양교육을 신청한 초 등학교 영양교사 24명을 대상으로 교재 개발과 어린이 식품 안전·영 양교육을 위한 강사교육으로 시작된다. 강사교육 후 영양교사들은 초등학생들에게 골고루 먹기, 알맞게 먹 기, 제때 먹기, 건강한 몸만들기 내용으로 안전한 식품의 선택 및 섭 취, 우리 몸에 해로운 식품 구별과 어린이 스스로 바른 먹거리를 선택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사례발표 평가회와 발전방안 모 색 워크숍도 연다.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평생건강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한다. 지난해 3507명 교육했고 설문조사 결과, 40%가 식습관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
제4회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정정훈)은 7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제4회 병무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올해로 제4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나라를 지키는 미래의 나’ ‘징병 검사’ ‘군인아저씨’ ‘사회복무요원’ ‘태극기’ ‘무궁화’ 등 병역이행 및 나라사랑과 관련된 주제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이며 학교 단위로 경남지방병 무청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 심사는 지방병무청의 예선을 거쳐 본청의 2차 본선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입상결과는 6월 초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시상식은 6월 중순 병무청 본청과 경남지방병무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경남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병역이행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과 글짓기로 표현하면서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등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며 작년보다 많은 작품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북 포항시
험가 총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서울 전시에서 총 40만 명, 하루 평균 28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유례없는 열기를 보이며 한국 미술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20세기의 정신과 삶을 오롯이 일 깨워 준다. 파란만장한 격동의 근 현대사가 녹아있는 ‘명화를 만나 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에서 관람객들은 한국 미술만이 주는 뭉 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2층 전시실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20점의 ‘부산근대 작가특선전’이 열리고 있다. 정윤지 기자
초록우산, 동전 모금액 5000만원 기탁
두호초교 학부모 명예사서 발대식 개최 경북 포항의 두호초등학교(교장 김해수)는 8일 오후 도서관에서 학 부모 명예사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학부모 명예사서 발 대식 및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명예사서 위촉장 수여후에는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양미 강사 가 ‘마음을 살 찌우는 책 읽기’라는 주제로 책 읽어 주기 연수회도 열 었다. 이번에 위촉된 학부모 명예사서는 내년 1월까지 등꽃도서관의 지킴이로서 도서대출과 반납, 서가 정리 및 도서관 환경관리 등 다양 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매년 시행한 가족 독서골든벨과 방학 도서교실 등 다양한 도서관행사와 새로운 독서프로그램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두호초등학교는 명예사서의 이 같은 활동이 향후 마음을 살찌우는 책 읽는 두호초등학교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김해수 교장은 “책 읽기가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본교의 독서 교육 및 도서관 봉사를 위해 자원한 명예사서들의 열정과 관심에 깊이 감 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책 읽기 활동에 부모님들의 더 많은 애정과 관 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시
오늘 IP 스타기업 인증식 캠페인 통해 모금한 모금액 절반 저소득가정 문화체험비로 사용
옥녀봉등반축제
진촌물량장·옥녀봉 지리망산 일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준비중 제11회 사량도 옥녀봉전국등반 축제가 오는 19일 낭만과 스릴이 넘치는 전설의 섬 사량도에서 펼쳐 진다. 경남 통영시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하는 이번 축제는 사량면사무소 소 재지인 진촌물량장과 옥녀봉이 자 리한 지리망산 일대에서 다양한 볼 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등반축제의 주 무대인 옥녀봉이
자리한 사량도 지리망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섬 지역이지만, 전국의 관광객이나 등 산애호가에게는 꼭 한번은 오고 싶 은 곳으로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 도 수많은 관광객 및 등산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번 사량도 옥녀봉등반축제는 주 민들과 등산객의 많은 참여와 행사 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계획하고 있 으며, 진촌마을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와 축하공연 및
부대행사로 하루동안 개최된다 특히 2013년 준공된 출렁다리 로 인해 그동안 등산로 곳곳에 산 재해 있는 위험구간 해소로 안전사 고의 위험이 크게 줄어 들었으며 등산을 하면서 옥녀봉의 전설을 만 끽할 수 있게 됐다. 사량도옥녀봉전국등반축제추진 위원회 강균영 위원장은 “이번 행사 를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개최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사량도를 찾아오 고 다시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 김은솔 기자 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 는 10일 지난해 모금한 모금액 5000만원을 경남교육청에 기탁 했다. 초록우산 경남본부가 주최하고 경남교육청 등이 주관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캠페인을 통 해 모금한 모금액 1억500만원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으로 저소득가 정의 가족 문화체험비로 사용될 전 망이다. 전 도민 참여 나눔 프로젝트로 진행한 캠페인에는 도내 92개교 초·중·고교 5만여 명의 학생과 500 여 개 농협중앙회 및 지점의 임직 원, 고객, 20여 개 기업 임직원, 관 공서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기탁한 기부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집안 형편이 어려워 가족여행을 못가는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세대)을 대상으 로 ‘가족 愛 재발견’ 사업으로 진행 한다. 김희석 초록우산 경남본부장은 “전 도민이 참여해 2013년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학생들이 직접 참 여하는 저금통 캠페인을 일회성이 아닌 잠자는 100원을 깨우는 착한 습관으로 전 도민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 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학생들의 고 사리 손으로 1억원이 넘는 거액을 모금한 것은 기적에 가까운 것으로 학생들에게 기부의 중요성을 일깨 워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학생들 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올해 제주지 역 지식재산경영을 선도할 ‘2014년 IP(지식재산) 스타기업’에 선정된 도내 12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인증식을 한다. 이 사업은 도와 특허청과 제주지식재산센터가 4억6800만원을 투입 해 각 기업의 R&D역량·지식재산역량·기업역량 및 글로벌 역량을 고 려해 해외 출원 비용 지원·비영어권 브랜드개발·디자인개발·브랜드 개발·3D시뮬레이션 제작·특허맵(Patent Map)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올해 선정된 IP 스타기업은 한국비엠아이·피엔아이시스템·제주반 도체·대은·제키스·농업회사법인 어반파머스·미르메이트·제주산업·농 업회사법인 갈중이·제주넷·파라제주·두드림 등 12곳이다. 제주 IP스타기업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총 34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각각 연간 최대 7000만원, 3년간 최대 2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고 있다. 제주 IP스타기업은 매해 매출액과 고용인원 창출에서 높은 증가율 을 보이며 기업성장과 제주지역 지식재산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김성도 도 수출본부장은 “매년 IP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원 이후 매출신장과 고용 확대 등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 는 등 제주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기조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역의 유망기업에 대한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재봉 기자
김찬양 기자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용인마북동 주민센터 업무개시
고속道 교통량 전주比 2% 감소 도로공사 주말 고속도로 ‘봄 나들이’혼잡 완화 전망 이번 주말(12~13일) 고속도로 교통량(12일 기준)은 지난주 대비 2% 감소한 430만대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토요일(12일)은 나들이 차량으로 교통상황이 지난 주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요 일은 강우로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 라고 11일 밝혔다.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 경우 430만대, 일요일(13일)은 350 만대로 예상된다. 토요일에 수도권 을 빠져나갈 차량은 42만대, 일요 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8 만대다. 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으로 토요일에는 서울~
ICT 공공서비스 촉진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양평군 미래창조과학부 비타민 프로젝트 추진 경기 양평군은 미래창조과학 부가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 으로 추진하는 2014년 ICT(정 보통신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양평 통합정수장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환경부 과 제로 추진하는 ‘상수도시설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으 로 취송수 및 가압펌프의 효율 측정을 이용한 펌프에너지 관 리시스템를 통해 연간 8%이상 에너지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 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 중 양평군(양평 통합정수장)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1개소에 2억5000 만원(국비 100%)이 지원되고, 조달청에서 3자 계약(경쟁입찰) 후 사업이 완료 될 경우 미래창 조과학부가 사업자에게 직접 예산을 집행하는 방법으로 추 진된다. 군은 상수도시설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구축이 완료
될 경우 군비로 충당하던 시설 개량 사업비의 절감과 더불어 에너지 8% 감축에 따른 연간 1000만원 가량의 비용절약 효 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박태영 수도사업소장은 “재 정이 열악한 양평군에서 연구 과제 및 시범사업 유치로 시설 투자비 27억 5000만원의 군 예 산을 절감 할 수 있었다”며 “앞 으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프 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 시에 새로운 사업유치에도 만 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수도사업소에 서는 환경부 주관 R&D(연구과 제) ‘에코스마트 상수도사업지능형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해 환경부·양평군·대 림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50억원(국비 25억, 민간투자 금 25억)을 투자해 지난 2012년 부터 2016년 4월 까지 추진하 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한 신 기술 2건에 대해 특허 출원중에 있다.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신축 공사완료 주민불편해소
대전 2시간40분, 서울~강릉 3시 간,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 광주 4시간10분, 서서울~목표 4시 간20분 등이다. 일요일에는 대전~서울 2시간10 분, 강릉~서울 3시간, 부산~서울 4시간4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이다. 최대 정체 예상구간은 토요일에 는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오전 11 시께 안성~천안분기점 등 37㎞구 간, 서해안선은 오전 10시께 팔곡~ 비봉 등 24㎞구간 등이다. 일요일에는 서울방향으로 경부 선은 오후 5시께 안성~안성분기점 등 16㎞구간, 서해안선은 같은시간 당진~서평택분기점 등 35㎞구간 에서 정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연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주민 센터가 14일부터 구교동로 119-16 신청사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 신축 마북동주민센터는 3944㎡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4375㎡) 규모로 민원실과 상담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지상 2~3층은 헬스장과 문화 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 차공간도 80면을 확보했다. 18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기념해 아커디언, 색소폰 등으로 꾸며진 작은 음악회도 개최한다. 마북동 관계자는 “기존 청사가 낡고 협소한데다 주민자치센터도 없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신청사가 마련돼 주민 불 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지우 기자 말했다.
성남시청사 개방 연간 100만명 다녀가 종합홍보관, 현장 학습 장소 하늘북카페, 방문객 가장많아 이너른못 누리홀 등은 예식장 오감활동 등 프로그램 다양 성남시의 열린 청사 운영정책으 로 연간 100만명 이상 시민이 시청 사 개방공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113만759 명의 시민이 시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청사 내 개방시설은 종합홍보 관, 하늘극장, 전시실 공감, 시장실, 하늘 북 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체 력단련실, 여성휴게실, 온누리 대 강당, 5개 회의실, 누리홀, 너른 못 등이다. 하늘극장과 전시실 공감을 끼고
있는 종합홍보관은 관내 66개 초등 학교 3학년 교과 과정인 ‘우리 고장 성남’의 현장 학습 장소로 활용된 다. 지난 한해 동안 7200명의 초등 학생이 다녀갔다. 하늘 북 카페(9층)는 성남시청 개 방시설 가운데 방문객이 가장 많 다. 지난 한 해에만 13만7825명(하 루 평균 378명)이 애용했다. 북 카페 전용 엘리베이터로 자연 스럽게 연계된 너른 못 또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너른 못과 시청 안 누리홀은 봄·가 을 시민결혼식도 치러져 최근 4년 동안 17쌍의 부부가 이곳에서 탄생 했다. 아이사랑 놀이터1·2·3호도 시 민들로 북새통이다. 회원제(현재 1700명)를 통해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 주고, 미술, 요리, 오감 활동
등 매월 진행하는 놀이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또 체력단련실과 여성휴게실은 공무원 후생복지 차원에서 설치한 시설이지만 시민에게 무료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는 시설이다. 온누리 대강당과 5개 회의실은 각종 회의, 공연, 행사를 이곳에서 하려는 시민들의 대관 신청이 밀려 지난해 10월 이후부터는 오전, 오 후, 야간 등 3개 시간대별로 빌려주 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사 시설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타 시군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벤치마 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시민 공 간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 고 개방시설의 내실을 다져나가겠 다”고 말했다. 김을동 기자
이한울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 아쿠아플라넷 일산 개장 “실내에선 육상동물 관리할 수 없어”동물단체 피켓시위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이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 드 부지에 문을 열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일산서구 대화동 2만5880㎡에 지상 4층, 전 체면적 1만3157㎡ 규모로 830억원 을 들여 지어졌다. 외관은 대형 크 루즈 여객선의 유선형 모양을 모티 브로 한 외형과 갑판을 모티브로 한 2층 데크, 바다 물결무늬를 표현 한 커튼월 등으로 이뤄져 있다.
수족관은 4300t 규모로 제주(1만 1000t), 전남 여수(6000t)에 이어 세 번째,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기존 수족 관 건물에 육상생물과 조류까지 함 께 관람할 수 있는 ‘컨버젼스 아쿠 아리움’을 표방하고 있다. 전시관 2 ∼3층은 해양생물관 ‘더 아쿠아’와 육상동물원 ‘더 정글’로 꾸며졌다. 더 아쿠아에는 2000t 규모의 메 인 수조와 해파리 수조 등 50개 수 조에 바다코끼리, 물범, 샌드타이 거샤크, 펭귄, 수달, 비버 등 해양생 물 30여 종, 3만5000여 마리를 전 시했다. 더 정글에는 밀림의 왕자 인 재규어, 알락꼬리 원숭이, 나무 늘보, 앵무새 등 20여 종 1500여 마 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 시로 365일 운영된다. 일반 관람객 은 11일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사업부지 를 유상 임대해 35년간 운영한 뒤 시에 시설을 기부하게 된다. 한편 이날 동물보호단체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주차장에서 개 장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동물을 위한 행동과 동물사랑실 천협회 회원 6명은 집회신고를 하 지 않고 20m 간격으로 피켓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제지에 해산했다가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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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신 서울시
가출·거리배회 청소년 구호활동 나선다 서울시가 11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노원역, 동대문 맥스타일 주변 등 청소년 밀집지역 8곳에서 ‘청소년시설 연합 거리상담’을 한다. 거리상담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으로의 복 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 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에는 청소년쉼터, 상담복지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50개의 청소년 시설이 참가한다.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변호사 등 250여명이 투 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출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되면 전문상담을 해 가정 으로 복귀를 지원하거나 쉼터나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에 있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도 위 기 청소년들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 도 펼칠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신학기 개학 후 학교 부적응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출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이 증가 할 것”이라며 “이들을 조기 발견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주력하 겠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시
하남역사박물관대학 수강생 100명 모집 경기 하남역사박물관 대학은 28일까지 선착순으로 100명의 수강생 을 모집한다. 박물관대학은 ‘역사 속 여성을 통해 본 중국’을 주제로 강 좌를 개설하고 5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 시까지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첫번째 강의는 다음달 9일 춘추시대의 절세 미녀 ‘하희와 서시’를 시 작으로 한고조 유방과 함께 천하를 평정한 ‘여치’ 북위의 전성기를 만 들어낸 여인 ‘풍태후’ 미녀와 경국지색의 대명사 ‘양귀비’ 청제국 최후 의 통치자 ‘서태후’ 등 10차례에 걸쳐 강의가 이어진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031-790-7907)로 신청하면 되고, 수강 료는 2만원이다. 단 답사를 할 경우 별도로 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한편 하남역사박물관 대학은 2005년에 문을 열고 평생교육의 기회 를 제공, 역사 및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화를 위해 힘써 오고 있다.
경기 양평군
양평교육청, 학부모 임원 연수 실시 경기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갑빈)은 지난 9일 교육청 회의실에 서 ‘2014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임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올해 학부모 지원사업 안내, 학부모 학교참여 공모사 업, 경기교육사랑학부모회 운영 안내 및 초중고 대표 선정순으로 진 행됐다. 학부모지원전문가 권문희 강사가 학부모 학교참여 공모사업을 설 명하고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계획서 작성요령 및 활동비 편성 원칙를 안내했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 학교참여 공모사업으로 경기도내 714 개 학부모회에 180만원부터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평은 14 개 학부모회가 지원받을 예정이어서 많은 학교들이 공모에 참여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경기교육사랑학부모회 초중고 대표를 선정하고 학교급별 학부모네트워크를 구성했다. 학교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으로 구 성되는 학부모네트워크는 학부모회 활동상황 공유, 학부모교육, 학부 모자원봉사 등 협력사업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 양주시
농협봉사단 양주농업인 일손 돕기 나서 경기 성남시 시청사 내 4층에 마련된 직원전용 체력단련실이 지난 2010년 9월부터 일반에 무료 개방되면서 평일 낮시간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육군 제 17보병사단 대대적 봄맞이 대청소 육군 제 17보병사단은 10 일 봄을 맞아 장병 3500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사단 예 하 43개 전 부대가 참여해 서울 강서구, 인천, 김포, 시 흥 등 각 지자체와 공원 등 31개 지역을 선정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 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평 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 는 대회 슬로건에 맞춰 자연 정화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 행됐다. 아울러 도심지 일대 부대 울타리와 검문서 등지 의 미관개선 활동도 함께 실 시했다. 서병수(중령) 군수참모는 “사단은 지자체와 연계한 환 경보호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을동 기자
인천 학익유수지
악취 민원 20년만에 해결 조짐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에 주변환경 개선 방안 포함 20여 년을 끌어온 인천시 남구 용현동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94년부터 지속해서 제기된 학익유수지 악취 에 대한 지역 주민의 집단민원 해 결방안을 10일 발표했다. 현재 권익위의 중재를 시와 남 구·중구 등이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연구용역 중인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학익유수지 주변 환경 개선방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시는 또 애초 유수용량을 유지키 위해 학익유수지 하류부 준설과 배 수펌프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유수 지로 유입되는 오·폐수 정화·차단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구와 중구는 갯골 수로의 흐 름에 지장이 없도록 퇴적된 폐기
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인천해양 항만청은 연근해 해양오염 진단 을 위한 해양환경 측정지점도 늘 리기로 했다. 갯골 수로와 학익유수지 주변은 생활오수와 빗물이 한꺼번에 처리 되는 합류식 하수처리방식으로 생 활하수 등 오·폐수가 지속해서 유 입되고 밀물 때 물 흐름이 막혀 악 취가 발생했다. 지지부진했던 매립계획 승인에 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매 립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건설사가 2002년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시 가 감사원 감사처분을 이유로 반려 하자 악취피해에 시달려 온 주민들 이 지난해 6월 권익위에 집단민원 을 내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방안도 해수부가 매립기본 계획을 승인해야 추진될 수 있어 앞으로 사업 전반에 귀추가 주목 박지호 기자 된다.
양주시 사랑 농협봉사단은 10일 양주 남면 입암리에서 농협봉사단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NH농협양주시지부와 양주·백석·광적·장흥·회천·남면·은현농협 등 관내 7개 지역농협 임직원 40여명은 이날 합동 발대식을 연 뒤 비닐하 우스에서 못자리 설치작업을 돕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 봉사단원들은 어려운 농업·농촌 뿐아니라 지역 소외계층 지원 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충훈 단장은 “농업인구 감소로 농촌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요구가 한층 더 커졌다”며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주 농 업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
용인역북지구 주택용지 수의계약 전환 경기 용인시 산하 용인도시공사는 경영난의 원인으로 지목된 역북 지구 미분양 주택용지 토지 매각 방식을 공개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친 공개입찰에도 응찰업체가 없자 선착순 수 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매각 대상 토지는 B블록 5만5636㎡(1284억원), C블록 5만7850㎡ (1335억원), D블록 2만7280㎡(629억원) 등이다. 앞서 공개입찰 조건처럼 조성원가(3.3㎡당 760만원)에 토지대금 선 납할인율 8%를 적용해 준다. 공사는 지방채 200억원의 만기일이 도래하는 24일 전까지 역북택 지지구 토지를 팔아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채 상환을 하지 못하면 공사는 부도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지방채를 안전행정부의 승인 없이 멋대로 발행했다가 지방채 발행 금지조치를 받은데다 시의회 채무동의를 받아 2700억원의 대출을 받 아 지난 1월 가까스로 부도위기를 넘긴 상태여서 추가 공사채 발행도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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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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