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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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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광란·환호의 ‘EXO’ 컴백쇼 현장
예비호
영남권 울산공공기관들 사회공헌에 본격적
단기 4347년 (음력 3월 19일)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사망자 9명으로 늘어… 287명 실종·179명 구조 단원고 학생 정차웅 임경빈 권오천 박성빈 숨진 것으로 확인
진도 여객선 침몰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가 추가로 확 인되고 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 호’가 침몰한지 만 하루 만에 사망자 가 9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1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공 식 집계됐다. 이날 11시 현재 중대본이 파악한 세 월호 탑승자는 475명이며 이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나 287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탑승객 총 475명 중 지금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9명이며 실 종자는 287명이다. 구조자 중 101명 은 목포 한국병원 등에 입원해 있고 중상은 5명으로 확인됐다. 16일 오전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이 탄 6825t급 여객선 세월 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 서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여객선 ‘세월호’로 사 고 당시 갑자기 좌현쪽으로 기울인 것 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세월호’는 2시 간여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세월호 승선원 매니저인 박지영씨(27.여)와 안산 단원고 2학년 남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 빈(17), 박성빈(17·여), 박영인(16) 군 을 비롯해 단원고 교사 최혜정(25·여), 남윤철(36)씨가 사망했다. 이 밖에 김 기웅(28)씨로 신원 확인됐다. 이 중 단원고 정차웅, 임경빈, 권오 천 학생의 시신은 17일 오전 9시50분 쯤 고대 안산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전 해졌다. 학생들의 시신은 분향소가 마련될 때까지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 안산시 와 단원고, 교육청은 합동분양소를 어 느 곳에 마련할지 위치 선정에 고심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잠수인력 555 명이 투입됐고 특수장비로 인양 크레 인 3척, 항공기 29대, 선박 169척이 동 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과 해군 합동잠수팀의 수중수 색이 총 5회 가량 있었으나 강한 조류 와 탁한 시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자 들을 위한 아낌없는 현장지원을 약속 하며 특히 실의에 빠진 실종자 가족들 을 위해 정확한 소식전달과 편의를 제 공하겠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실종 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 다.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끝까지 포 기하지 않고 최선의 수색작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시신들이 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숫자는 급속 히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바닷속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고 이날 오전부 터 사고지점에 비가 예보돼 수색작업 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해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군 최대의 수송함 독도 함은 이날 오전 0시, 청해진함은 오전 1시, 평택함은 오전 2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권혁미 기자
금융당국 “신속 피해보상” 금융당국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 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피해자들을 위 해 신속한 보상을 지도하기로 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와 금융감독원은 세월호 사고와 관 련해 피해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 기 위해 손해보험협회와 동부화재 [005830], 메리츠화재[000060] 등을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유도하 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망 자 유족, 부상자 등 피해자들에게 적 절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 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사망자 유족 에게는 보험금을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의료비 지급에 불만 이 없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사망·부상자들의 여행자 보험 등 개 별보험 청구 시 신속히 보험금이 지급 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워낙 큰 대형 사고여서 보험 등 지원할 수 있는 모 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보험 사들도 신속 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 다”고 덧붙였다. 이용진 기자
노사정소위
근로시간 단축 입법화 ‘무산’
“현재 상황에선 입법 어려워”… 재협상 실낱 여지는 남겨 2개월만에 성과없이 활동 종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사정소위 가 17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최종 타 결에 나섰지만, 노사·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불발’됐다. 이로써 노동계의 해묵은 과제들 을 풀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노사정 소위가 활동 2개월만에 아무런 성과 없이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노사정소위는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표자회 의에서 핵심 쟁점인 근로시간 단축 에 대한 논의만 이어가다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나중에 논의하자”며 별다른 성과 없이 회의를 끝냈다. 다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마지막 협상을 한번 더 가져보겠다는 의사 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누리당은 52시간(40시간
+12시간)간 외에 추가근로를 허용 하는 ‘특별연장근로’의 입법화를 요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새정치 민주연합은 특별연장근로는 근로시 간 단축의 의미를 무색케한다며 반 대했다.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회 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 리에서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 노사간 입장차가 굉장히 크다는 점 을 확인했다”면서 “디테일한 부분에 서 어떻게 입장차이가 나는지 명확 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입법이 쉬워보이지 않는다.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면서 “노사 당사자들 에게도 이 같은 점을 분명히 전달했 다”고 말했다. 다만 노사가 “마지막까지 더 노력 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밝
혀, 소위는 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21일 환노위 법안심사 소위 일정을 잡아 놨다. 신계륜 환노위원장은 “현재로서 합의 가능성이 매우 낮아보이긴 하 지만 노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비공 식적 협상을 한번 더 갖도록 하겠 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면 ‘근로시 간 단축’을 위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 서 “우리가 주 52시간으로 정해놨지 만 이미 현실에서는 초과 근무를 하 는 등 ‘불법 상태’라는 점을 명백히 인식해야 할 것 같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노사정소위는 그동안 수차례 실 무교섭단 회의와 공청회, 집중 협상
에도 불구하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근로시간 단축 의제는 노사정이 취지 및 방향에 공감하고 있고 소위 산하 지원단에서 2개의 가안을 내는 등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혔다는 점에 서 한때 입법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노사가 마지막 회의에서 조차 ‘특별연장근로’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입법이 무산 됐다. 물론 오는 21일 환노위 법안 심사소위가 한 번 더 남아있긴 하지 만, 환노위는 노사가 참여하지 않는 여야 차원의 법안소위라는 점에서 추가 논의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 고 있다. 환노위 관계자는 “현안을 풀어보 고자 정치권이 중재 노력을 해서 만 든 자리인데 접점을 찾지 못해 아쉽 다”고 토로했다. 송지예 기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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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6월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자 동의없이 제공 못해 미래부, 통신과금서비스 이용자 보호 강화 방안 발표 통신과금서비스 안전결제 협의체 통해 이행상황 점검 앞으로 이용자 동의 없이 휴대폰 월 자동결제, 무료이벤트를 가장한 유료결제 등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 스가 불가능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휴대폰 소액 결제 관련 이용자 피해가 계속 발생 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통신과 금서비스 이용자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스템 개선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래부와 한국전화결제산업협 회는 17일 열린 ‘통신과금 서비스 안전결제 협의체’ 회의에서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및 이용자 피해구제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이용자 보호
정책을 4건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신과금서비스란 제품이나 서 비스를 구입할 때 전화인증을 통해 이용대금이 다음달 통신요금과 함 께 청구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흔 히 '휴대폰 소액결제'라 부르는 서 비스다. 첫째로, 휴대폰 월 자동결제는 결제창에 체크하는 방법으로 이용 자의 명시적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현재 자동결제 이용 시 ‘매월 자 동결제 된다는 사실’이 결제화면 중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작은 글씨 로 표시돼 이용자가 결제사실을 인
지하지 못한 채 결제가 진행되는 등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둘째로,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자 가 원할 경우 월 자동 결제서비스 만을 선택적으로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용자가 통신사 고객센터, 홈페 이지에서 미인지 사기 발생 가능성 이 큰 월자동결제 기능을 자유롭게 차단할 수 있고, 필요 시 개별 신청 해 다시 사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셋째로, 매월 자동결제 내역을 이용자에게 의무적으로 단문 메시 지(SMS)로 알리도록 하고 결제 관 련 단문 메시지 문구를 정형화해 이용자가 결제 관련 문자임을 명확 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료 체험’, ‘무료 이벤트’라 는 광고로 이용자들을 유인한 후 회원 가입을 핑계로 휴대폰 인증절 차를 거치게 했다. 결제를 시도하고 결제완료 문자 에 ‘초특가’, ‘대박 이벤트’라는 문 구를 넣어 문자를 받아보는 이용자 가 스팸 문자메시지로 오인하도록 하거나, 스마트폰 스팸 필터링 시 스템에 자동으로 걸리게 해 이용자 가 결제사실을 인식할 수 없도록 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소액결제에 필요 한 사전 인증문자에는 ‘결제를 위 해’ 발송된 문자임을 명확히 하고, 결제가 완료된 후 보내는 문자에는 거래 상대방, 이용금액, 연락처 등 을 반드시 기입하되 이용자의 오인 을 야기할 수 있는 불필요한 문구
복지부, 장애인 의료·재활 지원 대책 하반기 발표
월 9일에 접수를 시작하는 감정평 가사와 법원행정고등고시 지원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평가사와 법원행정고시의 영어 과목은 공인 영어능력 성적 으로 대체돼 토익 700점 이상 등의 성적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올해 총 6회 토 요일 토익 시험을 진행하며 5월 외 에 7월 12일(토), 8월 9일(토), 10월 11일(토)에도 시험을 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토익 홈페이지에 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 서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문형표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장애인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복지 유 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와 함께 '올 해의 장애인상' 시상이 이루어진다.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정석 관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푸르메 백경학 상임이사가 국민포 장을 받는다. 올해의장애인상은 대전장애인 인권포럼 안승서 대표와 주도 지체 장애인협회 강동식씨가 선정됐다. 복지부는 2016년 내 장애등급제 폐지를 목표로 장애종합판정도구 를 개발하는 한편 발달장애인법 제 정과 장애인연금의 기초급여를 현 재의 2배 수준으로 인상하는 장애 인연금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중증장애인 보호를 위해 활동 지원서비스 신청자격의 장애등급 제한을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폐 지하고, 활동지원급여 다양화를 내 용으로 하는 활동지원제도 개편방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증장애인에 대한 의료 보장 강화 차원에서 보청기, 휠체 어 등 필수장애인 보장구 지원 등 을 포함하는 '장애인 의료 및 재활 지원 대책'도 올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김아진 기자
강원도 농가돕기 착한감자 캠페인 삼성전자가 17일 감자 풍작과 소비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감자농가를 돕기 위해 경기도 수원 삼성전 자 디지털시티에서 ‘1석3조 착한감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전자가 구입한 감자는 총 40,000kg(5kg, 8천 박스)으로, 회사가 수원 사내 식당용으로 20,000kg을 구입했으며 임직원들은 본인 구매와 푸드 뱅크(Food Bank) 기증 중 선택해 20,000kg을 구입했다.
5월 정기 토익 시험 10일·25일 2차례 실시 10일 성적으로 법원행정고시·감정평가사 등 지원 가능 국내 토익(TOEIC)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는 2014년 하반기 공개 채용 및 각종 국가 자 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자의 응 시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5월에 정기 TOEIC 시험을 두차례 시행한 다고 17일 밝혔다. 5월 정기 토익 시험은 10일(토) 오후 2시 20분과 25일(일) 오전 9 시 20분에 각각 실시된다.
현재 시험을 접수중이며 5월 10 일 시험은 같은달 7일까지, 5월 25 일 시험은 같은달 22일까지 인터넷 (www.toeic.co.kr)과 스마트폰 애플 리케이션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5월 토익 2회 시행은 성적확보 가 필요한 국가고시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요일 시험인 5월 10일 토 익의 경우 성적이 29일에 발표돼 6
는 넣지 못하도록 했다. 넷째로, 콘텐츠 제공 사업자 간 양도·양수·합병 시 월 자동결제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이용자 동의를 다시 받도록 하고 자동결제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제공사업자 가 ‘결제 요청 시 전월 결제내역이 있음을 증명’한 경우에만 가능하도 록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미싱에 이 어 월자동결제 관련 이용자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법률개정에 앞서 사 업자 자율이행 방식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통신과금서 비스 안전결제 협의체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소액결제 관련 신종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희 기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일제 위생점검 식약처 21일~25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업소 중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 정의 달을 맞아 학교 주변의 식 품 안전 및 위생적 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5 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그린푸드존(식품안전보호구 역)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 매 업소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쉽 게 구매하고 자주 먹는 떡볶이, 튀김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공되 도록 학교 매점과 학교 앞 분식 점, 수퍼마켓 등 조리·판매 업 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
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종사 자 건강진단을 비롯한 식품위 생법 위반 여부 ▲어린이 기호 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의 고열 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 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식품에 대한 어 린이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기대하며, 어린이들 이 자주 이용하는 조리·판매업 소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여 안 전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에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
유·소아 중이염, 방치하면 청력 잃을 수도 있어
환절기 바이러스 노출되기 쉬워 중이염 완치할 때까지 치료해야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봄과 함께 찾아 온 달갑지 않은 불청객 들이 찾아온다. 특히 세균 감염에 취약한 영·유 아는 어른들에 비해 면역력이 현저 하게 떨어져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바이러스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 실제 병원마다 감기, 알레르기성 기관지염 증상으로 방문한 아이들 로 북적대고 있으며, 환절기 질환 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주변에 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이염은 흔히 열감과 귀의 통증 을 유발하는데, 정도에 따라 청력 이 감소되거나 심하게는 청력을 완 전히 잃게 될 수도 있는 질환이다. 김 원장은 이어 “감기처럼 흔한 질병이라고 해서 절대로 쉽게 생각 해선 안 된다"며 "이상 증상이 발견 되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과 빠른 치료를 진행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은 심한 감기 가 호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갑자기 귀에 통증이 생기고 열이 오르거나, 아이들의 경우 귀를 잡 고 비비면서 감기 증상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 일단 중이염을 의 심해 봐야 한다. 또 진단 후 증상이 좋아진 것 같 아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 데, 중이염은 재발 위험성이 높고 합병증 발병 위험률도 높아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때문에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지 만 특히 중이염에 걸린 상태라면 어른, 아이 모두가 충분한 기간을 두고 반드시 완치할 때까지 치료를 해야 한다. 귀는 듣는 기능은 물론 평형감각 을 유지해 주는 우리 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김만기 기자
사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빙그레 공장 폭팔사고 안전 불감증이 부른 대형사고? 국과수 쿨러 프로펠러 파손돼 배관에 구멍 나 암모니아 유출
빙그레 공장장 등 3명 입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월 13일 오후 1시5분께 경기 남양주 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 암모니 아 가스 폭발 사건과 관련 이 공장 의 공장장 강모(55)씨, 공무팀장 김 모(43)씨, 환경안전팀장 박모(41) 씨 등 관련자 3명을 업무상 과실치 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 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3일 오후 1시 5분께 남양주시 도 노동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일어 난 암모니아 배관 폭발 사고에서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암모니아 유출을 감지하고서도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경고방송이나 출 입금지 표시 등의 안전 조치를 하 지 않아 하청업체 직원 도모(55)
넥산타이어 등 10개사 고용창출 10대 우수기업 선정 고용부, 대중소기업 총 100개 기업 인증 선정기업 정기 근로감독 3년 면제 등 혜택 고용노동부는 17일 지난해 일자 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했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는 중소기업이 33개 업체, 중견기업 35업체, 대기업 32개 업체가 선정
됐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 3515명이 었던 직원이 지난해엔 3785명으로 270명(7.68%) 늘었다. 국내 제조업 체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할 때 경남 창녕에 1조5000억원 규모
의 제2공장을 설립하는 등 고용창 출에 앞장섰다. 넥센은 2018년까 지 제2공장 설립으로 협력업체 포 함 총 4000여개 일자리를 만들 계 획이다. 이번 100대 기업은 중소기업 33 개소(근로자 수 300인 미만), 중견 기업 35개소(300인 이상 1000인 미만), 대기업 32개소(1000인 이 상)로, 규모별로 고르게 선정됐다.
‘저축銀 금품 무죄’ 박지원 의원 항소심 서 무더기 증인신청 6월 12일 첫 공판 예정… 검찰 항소이유 PT등 계획 검찰이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지원(72) 민주당 의원의 항소심 에서 무더기로 증인을 신청했다. 17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 사 강영수) 심리로 열린 박 의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박 의원에게 금품을 전 달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진술신빙성 등을 입증하기 위 해 증인 및 현장검증을 신청한다” 고 밝혔다. 검찰은 박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석(51) 전 솔로 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61)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임건우(67) 전 보해양조 회장 등 모두 11명의 증 인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의원 측 변호인 은 “다수의 증인들은 이미 1심에서 증인신문을 진행한 자들인데 또다
시 신문을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 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임 전 회장이 박 의원 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하고 있 는 전남 목포 소재 한 호텔 인근에 대한 현장 검증도 신청했다. 검찰은 “1심은 목포 톨게이트에 서 호텔을 거쳐 주유소까지 가는 시간이 돈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 이 안된다는 판단하에 임 전 회장 에 대한 진술 신빙성을 배척했다” 며 재판부에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현장을 검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임 전 회장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나머 지 증인은 보류 또는 기각했다. 또 검찰의 현장검증 신청은 보류 하기로 하고 이를 입증할 만한 객 관적 자료를 제출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08년 3월 전남 목포에서 임 회장으로부터 전 비서 관인 이모씨를 통해 선거자금 명목 으로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 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9월 불구
속기소됐다. 박 의원은 2010년 6월 오 전 대 표로부터 ‘검찰의 보해상호저축은 행에 대한 수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 재)도 받았다. 아울러 지난 2011년 3월 서울 영 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 원내대표 실에서 보해저축은행 대주주인 임 전 회장과 오 전 대표로부터 ‘보해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결정이 유예될 수 있도록 김석동 당시 금 융위원장에게 부탁해 달라’는 청 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는 등 총 8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었다. 그러나 1심 재판부가 “임 회장 등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지난 해 12월 박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 고하면서 ‘저축은행 부실수사’ 논 란이 일기도 했다. 박 의원에 대한 다음 공판기일은 6 월1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 교과서가 될 수 없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시민연대 출범대회 및 전국회의에서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금성, 두산, 미래엔, 비상, 천재 5종의 좌편향 교과서는 대 한민국 교과서가 될 수 없다’며 ‘이것들을 몰아내고 가장 안전한 교학사 교과서로 교체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규모별로 (주)쏘테크(중소기업), (주)AVATEC(중견기업), (주)티에스 케이워터(대기업)등이 고용증가량 과 증가율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쏘테크는 2012년 직원이 201 명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엔 733명 으로 532명이 증가(264.49%)했다. (주)AVATEC는 378명에서 515명으 로 137명(36.2%) 늘었고, (주)티에 스케이워터는 1292명에서 1569명 으로 277명 증가(21.4%)했다. 특히 조선해양설계 기업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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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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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숨지고 이모(40)씨 등 직원 2명이 골절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한 결과에 따르면 공장 급속 동결실에 설치된 유닛쿨러의 블레이드(프로 펠라)가 파손되면서 암모니아 증 발기 배관을 천공시켜 다량의 가스 가 누출됐고 원인을 알수 없는 점 화원으로 인해 폭발사고가 난 것으 로 밝혀졌다. 암모니아 유출이 폭발로 이어졌 지만, 점화 원인이 무엇인지는 정 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당시 암모니아 가스 가 인근 주택가로 급속히 퍼져 주 민들이 눈 통증과 구토 등의 증세 를 보이는 피해도 있었다. 정채두 기자
쏘테크는 유가 상승과 해양플랜트 시장 규모의 증가에 따른 해양특수 선의 상세설계와 생산설계 인력수 요가 한꺼번에 늘었다. 재고용형 임금피크제와 청년인 턴제(154명) 도입, 특성화고·여성 채용(167명) 등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했다. 올해 들어서도 182명을 추가채용, 현재 915명의 직원이 일 하고 있다. 또 2012년 중견기업에서 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주)에어코리아 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간선
춘천
강릉 울릉/독도
백령 청주 대구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목포
금요일은 18일 남부 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아 침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이 포함된 서해 남부 먼바다는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다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관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예측됐다.
택제 일자리 등을 통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됐다. 고용부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으 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정기 법인 세조사 선정 제외,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금리·대출한도 우대뿐 아니라 출입국 편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치단체에서도 지역특 성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2011년 최초 선정한 이래 이번이 네번째로, 기업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일 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한다. 고용증가량과 증가율을 50%씩 반영해 지난해 고용이 증가한 1만 7000여개 기업 중에서 500여개 후 보군을 선별하고, 노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학계·연구원, 노사단체 관계자 등)에서 인수합병 으로 인한 고용증가, 고용노동관계 법률 위반기업 등은 제외한다.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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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SAP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 면죄부 받아 ‘동의의결’절차 개시 결정… 네이버, 다음 이어 세번째 부분해지 금지 행위, 임의적 계약해지 행위에 대해 신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SAP코리아가 자진시정을 통해 부
분해지 금지 행위, 임의적 계약해지 행위에 대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
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공정 거래법을 위반한 SAP코리아는 지 난해 11월 공정위가 조사 중 동의의 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 결정은 네이버, 다음에 이어 세 번째다. 17일 공정위는 SAP코리아의 동
SAP코리아는 글로벌 기업인 SAP AG(독일)의 한국법인으로 기업용 SW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IDC(2010 년 기준)는 전사적자원관리(ERP), 협력사관계관리(SRM) 등은 국내에서 각각 49.7%, 4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의결 신청에 대해 지난 9일 전원 회의를 개최하고, ‘동의의결’ 절차 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의의결 절차를 거치 는 사유에 대해 IT 시장은 급변하는 혁신시장이라는 점, 해외경쟁당국 도 동의의결 절차를 적용하고 있는 점, 해당 사안은 위법 여부 확정에 장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신속한 경쟁질서 회복 및 피해 구제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을 들 었다. SAP코리아는 글로벌 기업인 SAP AG(독일)의 한국법인으로 기 업용 SW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IDC(2010년 기준)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협력사관계관리 (SRM) 등은 국내에서 각각 49.7%, 4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SAP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공정위가 조사 중인 부분해지 금지 행위와 임의적 계약해지 행위에 대 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SAP코리아는 자사의 SW 구매 계약 체결 후 구매자들이 회사합병 등 사정변경을 이유로 라이선스, 유지보수 계약 등의 일부해지를 요 구하더라도 이를 허용하지 않아 부 분해지 금지 행위에 해당된다. 또한 자사의 SW를 재판매하는 협력사에 대해 3개월 전에 통보하 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 도록 해 임의적 계약해지 행위에
SC은행 불완전 판매 피해자에게
해당됐다. SAP코리아는 동의의결을 신청하 면서 기업용 SW 등 IT시장 환경은 급변하고, 무혐의로 판단하거나 자 진시정으로 판단하고 있는 해외경 쟁당국의 해결 사례, 신청인의 자발 적 시정 가능성을 사유로 들었다. 아울러 SAP코리아는 동의의결 신청과 함께 부분해지 정책 도입, 임의적 계약 해지 조항 삭제 등을 통해 신속히 경쟁질서를 개선하겠 다는 시정 방안을 제시했고, 피해 기업에 대한 구제 및 상쟁 지원을 통한 거래상대방에게 실효성 높은 대책을 제시했다. 다만 공정위는 추후 절차를 걸쳐 확정할 예정이다. 약 3개월 정도 소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사업자의 신청에 대하여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할 것인지 여부만 심의 한 것”이라며 “향후 최종 동의의결 안은 잠정안을 마련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다 시 공정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 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공정위는 1개월 안에 시 정방안에 대해 협의를 통해 잠정동 의안을 결정하고 이 후 이해관계자 와 관계부처, 검찰총장 등과 서면 협의를 거친 후(1~2개월 소요) 최 종동의의결안을 위원회에 상정해 확정여부를 의결하게 된다.
“소송비용 내놔” LIG 건설 CP 판매 관련해 부담한 비용 청구 LIG건설의 사기성 기업어음 (CP)을 판매한 스탠다드차타드 (SC)은행이 피해자에게 소송비 용을 전가하려고 해 물의를 빚 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 행은 지난달 LIG건설 CP 투자 피해자인 권모(74)씨에게 5502 만2800원을 돌려달라는 내용 의 소송비용액확정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는 SC은행의 LIG건설 CP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진행된 투 자금반환소송에 대응하면서 SC 은행이 부담한 소송비용이다. LIG그룹으로부터 투자금을 보상받은 권씨는 은행을 상대 로 더는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3심 소송을 취 하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당 초 법원은 2심까지는 모든 비 용은 소송에서 진 쪽이 물도록 했었다. 하지만 권씨가 3심 진 행 중에 소송을 취하했기 때문 에, 2심 이후의 소송 비용에 대 한 법원의 결정은 내려지지 않 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SC은행은
2심까지 적용되던 내용대로 소 송과 관련한 일체의 비용은 패 소한 쪽이 물어야 한다는 이유 로 비용(5502만원) 모두를 권 씨에게 전가했다. SC은행 측은 “법적 절차대 로 진행했을 뿐”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CP 판매에 대한 은행 의 책임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SC은행이 소송비용 까지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것 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는 “본인들의 잘못으로 상품을 팔고 이에 대해 무지한 소비자 에게 막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피 해자의 소송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아닌 그 반대의 일을 서슴 지 않고 하는 건 도덕적으로 문 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SC은행과 함께 LIG건 설 CP를 판매하고 동일한 내용 의 민사소송에 피고로 섰던 우 리투자증권 등 금융사들은 피 해자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하 이보림 기자 지 않았다.
김동원 기자
예산,홍보등 2~3년 필요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니콘, 캐논, 삼성, 소니 모델들이 자사의 다양한 카메라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2014 서울국제영상기자재전은 국내외 카메라에 관한 최신 기기와 기술동향과 사진영상문 화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주가조작 근절대책 후 시장건전성 개선 ‘문제 계좌군’ 근절대책 시행 후 불건전 주문 감소 정부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 후 시장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 됐다.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16일 오 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 린 ‘2014년 건전증시포럼’에서 주 제발표를 통해 “주가조작 근절대 책 시행 이후 ‘문제 계좌군’의 불건 전 주문이 감소하고 단타매매 성향 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거래소 등은 지난해 4월 ‘주가조작 등 불 공정 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 했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증 권범죄 신속처리절차(패스트 트 랙·Fast Track)’ 도입 및 ‘증권범죄 합동수사반 신설’ 등이다. 김 교수가 ‘불공정거래 근절 종 합대책’ 시행 이전(2012년 4월18 일~2013년 4월17일)과 이후(2013 년 4월18일~2014년 3월31일)의 시장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책 시
행 이후 ‘문제 계좌군’의 계좌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건전매매 계좌군은 시행 이 전 2625개에서 시행 후에는 2232 개로 393개(14.97%), 혐의의심 계 좌군은 2654개에서 1700개로 954 개(35.95%) 각각 줄었다. 불건전 매매이자 혐의의심 계좌군은 354 개에서 189개로 165개(46.61%) 감 소했다. 같은 기간 증시 침체 여파 로 일반 계좌군 역시 31만5350개 (8.61%) 감소했다. 또 문제 계좌군 의 투기적 단타매매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건전매매 계 좌군의 종목 보유일수는 평균 38.4 일에서 44.7일로 6.3일, 혐의의심 계좌군의 경우 0.6일에서 2.2일로 1.6일 각각 늘었다.불건전매매 계 좌군의 불건전지수는 451에서 411 로, 혐의의심 계좌군은 752에서 667로 떨어졌다. 일반 계좌군의 경 우 31에서 38로 높아졌다. 불건전 지수란 시세조종 및 허수성호가 정
도를 기초로 산출한 지수다. 김 교수는 “주가조작 근절대책 시행 이후 불건전매매 계좌, 혐의 의심 계좌의 시장 활동이 감소하고 단타매매 성향이 완화됐다”며 “일 반투자자의 매매전략이나 주문 양 태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매도·매수자 간 스프레드율(호가 차이)는 정책 시행 전 1.05%에서 정책 시행 후 0.98%로 감소했다. 김 교수는 “스프레드율이 낮아 진 것은 해당 기간 코스닥시장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감소했음에 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라며 “정보 비대칭성이 상대 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 명지대 빈 기범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해하기 쉬운 금융상품 판매, 기업 의 장기적 성과평가, 주주가치 제 고를 위한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활 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국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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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자물가 18개월째 하락세 지속 공산품, 금융보험 수산물↓ 고기·공공 요금·서민품목↑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또 다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로 써 1년 6개월째 생산자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17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 가 전년동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밝
혔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2012년 9월(0.2%) 이후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장기간이다. 앞서 지난 10일 한은이 발표한 수출입 물가도 동반 하락했다. 수출입물가와 생 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선행한다는 점 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저물가 기조는 상 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자물가 하락은 수출입물가와 마찬
가지로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1.0%), 전 력·가스·수도(5.5%), 서비스(1.3%)는 1 년 전에 비해 오른 반면 공산품(-2.0%) 은 국제 원자재가 하락과 원화강세로 하 락했다. 우선 농림수산품 부문을 보면 채소 (-12.9%)와 수산물(-7.3%)은 하락했다. 이는 배추(-75.2%), 양파(-69.6%), 파
(-52.7%), 고등어(-18.4%), 오징어건제 품(-9.7%), 갈치(-9.2%)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축산물은 15.9%나 올랐다. 전월로도 9.5%나 오르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특 히 최근 미세먼지와 조류인플루엔자(AI) 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4.5%나 올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학원비 등의 부담 이 커짐에 따라 교육서비스(2.5%)가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음식점 및 숙박(1.5%), 운수(2.1%)도 상승했다. 이는 분식 및 김 밥전문점(3.6%), 햄버거 및 커피전문점 (3.0%), 택시(10.6%) 등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 및 보험(-0.5%)은 위탁매 매수수료(-1.5%), 펀드수수료(-5.3%) 등 이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4.1%), 제1차금 속제품(-5.5%), 화학제품(-2.4%), 전기 및 전자기기(-3.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대외요인으로 공산품 가격은 주로 내린 반면 일반 서민들이 주 로 먹고 쓰는 품목들은 오른 경향이 있 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고성능 후판 공급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상반기까지 공급 합의 현대제철이 아랍에미리트연합 (UAE)의 해양구조물 프로젝트에 후 판을 공급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UAE 국영기업 ADMA OPCO사가 발주한 ‘SARB 프로젝트’ 에 소요되는 2만 5000t의 철강재(후 판재 1만 2000t, 형강재 1만 3000t)를 올해 상반기까지 공급한다고 17일 밝 혔다. SARB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시공 하며, 약 2조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형 유전 생산기지 개발 사업으로 육 지가 아닌 심해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현대제철이 공급하는 SARB 프로
젝트 후판 중 워터탱크(Water Tank)에 공급하는 QT(Quenching & Tempering)재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열처리 라인을 거쳐 개발된 전략 제품이다. 워터탱크는 단순히 물을 저장하는 곳이 아니라 해양에서 뽑아온 원유와 부산물을 저장하는 특 수 탱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철강 불 황기 속에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강화해 신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 제품의 수익성을 한층 더 개선할 방 침”이라고 말했다. 김상국 기자
윤효진 기자 자료제공:한국은행
씨티銀 구조조정 수순 밟나
예탁원 복리후생비 감축 노사 합의
전국 지점장 대상 평가표 작성 씨티은행 내부에서 구조조정을 암시하 는 내용의 ‘지점장 평가서’가 공개돼 노조 의 반발을 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영 업본부장에게 전국 지점장을 대상으로 평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지점장을 ‘통과 그룹’과 ‘의심스러운 그 룹’으로 나누도록 한 평가서는 영업본부 장이 지점장들에게 보낸 자료 사이에서 발견됐다. 회사사측은 “부지점장에 대한 평가서 가 실수로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설명했 지만, 노조는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을 선별하기 위한 ‘거르기 작업’이 시 작된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8일 씨티은행은 전국 190개 지점 중 56개 지점을 통합하고 대도시 위주의 영업망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은행 측에서는 지점 통합과 인 원감축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금 융권에서는 구조조정 수순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영준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사측 은 점포 통합 발표와 함께 인원의 3분의 1 은 잉여인력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 김성희 기자 라고 의견을 밝혔다.
1인당 복리후생비 19.3% 줄이는 것에 합의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올해 1인당 복 리후생비를 지난해보다 19.3% 줄이는 것 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만경영 정상화 방안’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탁원 직원 1인당 복리후생 비는 지난해 528만원에서 올해 426만원 으로 줄어든다. 예탁원은 복리후생비 감 축으로 연간 4억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탁원 노사는 이외에도 가족 의료비 지원 폐지, 평균임금에서 경영평가성과 금 제외, 초중생 자녀 학자금 지원 폐지, 직원 사망시 유가족 특별채용 폐지 등 중 점관리 20개 항목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상시퇴직금 가산지급, 초 중생 학자금 지원, 가족건강검진비 지원, 가족 의료비 지원, 예산에서 경조사비 지 원, 장기근속자 기념품 지원, 직원 단체보 험 가입 지원, 장기근속자 휴가 지원, 퇴 직직원 가족특별채용제도, 구조조정시 노동조합동의 필요 등이 폐지된다. 또한 공상순직시 장제비 지원, 국외근 무자 학비보조, 건강검진비 지원, 의료비 지원한도, 경조사비 지원, 재해부조금 지 원, 청원휴가, 휴직기간 중 보수 지원, 육
아휴직급여 등이 축소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노사가 눈앞의 이익 을 챙기기보다는 회사의 미래비전을 공 유하기 위해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합의
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월 정부로부터 방 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공공기관으로 꼽 혀 직원 복지혜택을 줄이라는 압박을 받 아왔다. 김성문 기자
2014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에서 관람객 들이 다양한 주류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4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남아공, 홍콩, 대만 등 국내외 20여 개국과 200여 업체가 참석 해 5,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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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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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반정부 시위로 쿠바 파견 의사들 표적 ‘곤혹’ 베네수엘라·쿠바 양국 우호 관계 위기…쿠바참모 시위진압·무력사용 권고 민심흉흉 베네수엘라의 중산층 이상 계급 과 야당이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사회주 의 정권이 공격을 받게 되자 오랜 우호 관계를 맺어온 쿠바의 파견 의사들이 엉뚱하게 표적이 되어 곤 욕을 치르고 있다. 수도 카라카스 외곽을 따라 높 은 산동네마다 조성돼 있는 페타레 (Petare)에 살고 있는 빈민층은 형 편 없는 공공의료와 너무 비싼 민 영 병원들 때문에 쿠바에서 파견해 준 의료진에 의지해 살아나가고 있 다. 베네수엘라와 쿠바가 정부 간 협조에 의해 베네수엘라의 풍부한 석유를 32억 달러치나 공급받는 쿠바가 우수한 의료 인력을 베네수 엘라에 파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지 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베네수엘 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격화된 우 파와 야당의 시위에서 “쿠바인 물 러가라”는 팻말이 등장했다. 더구 나 올들어 쿠바의 야구팀과 의료진 등 쿠바인들에 대한 공격이 빈번해 지자 쿠바 의사들이 불안해 하며 동요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15년 간 계속된 베 네수엘라의 사회주의 정권 하에서 빈민가의 영웅으로 일해 왔지만 올 2월 이후 40여명의 사망자를 낸 폭
빈민가의 쿠바 의사들
력 시위 속에서 공격의 표적으로 변했다. 쿠바 군 참모들이 마두로 정권에 게 군대를 이용한 시위 진압과 무 력 사용을 권고했다는 소문이 나도 는 등 쿠바 사람들에 대해 민심이 흉흉해졌기 때문이다. 카라카스의 부촌에 사는 부유층 과 중산층 시위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카스트로의 공산 독재의 길 을 따라가고 있다며 연 50%에 육 박하는 인플레이션 등 경제 파탄의 책임을 사회주의 정책 탓으로 돌리 고 있다.
상을 “하느님과 쿠바 의사들 손에 맡기고” 사는 형편이다. 1999년 우 고 차베스 대통령 등장 이후로 쿠 바에서 파견한 전문 의료인력은 10만 명이나 되며 이중에는 보건 의료 인력뿐 아니라 운동선수, 엔 지니어, 심지어 서커스 공연단까지 들어 있다. 그 중에서 3만1000명인 쿠바 의 료진 중에는 의사가 1만1000명이 나 돼 이들이 귀국할 경우 베네수 엘라의 서민들은 엄청난 재난에 노 출되는 셈이다. 대부분 젊은이들이 많은 쿠바 의
“일본 국채, 끔찍한 상태” 주장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 확하게 예측해 큰 수익을 냈던 헤 지펀드 매니저가 “현재의 증시 상 황을 생각해 봤을 때 일본 채권 시 장의 사정은 끔찍하다”고 밝혔다. 헤이맨 캐피탈의 창업자이기도 한 카일 배스는 이날 “지난주 미국 에서 기술 및 바이오테크주의 매 도세가 일어나자, 일본 증권 시장 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 며 “반면 일본의 10년물 채권시장 에서는 투자자가 돈을 빼는 모습 이 보이지 않는 등 채권 수익률에 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0년물 채권의 명목 수익률(인플레이션에
베네수엘라의 쿠바의사들
노동자인 파레이스(54)는 아들 이 오토바이 사고로 심하게 다쳐 공공 병원에 갔지만 의사들이 다리 를 절단해야 한다며 수술 후 감염 을 막기 위해 값비싼 고단위 항생 제를 장기간 먹어야 한다고 말하자 약값을 감당할 수 없어 쿠바 의사 들을 찾아갔다. 쿠바 의료진은 부서진 다리뼈를 여덟 개의 고정핀으로 이은 다음 깨끗이 치료해줬고 깨어진 머리 부 상까지 치료해줬지만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빈민들은 이처럼 심한 병이나 부
美 월가 애널리스트
사들은 소속 병원 기숙사에서 살면 서 환자를 치료하며 쿠바 정부로부 터 고국에서 받는 것보다 20배나 높은 월 425달러의 봉급을 받는다. 그 대신 베네수엘라는 매일 10 만 배럴의 원유를 쿠바로 무상 공 급해 쿠바의 국내 에너지 소비량의 거의 절반을 부담해주고 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빈민촌과 가난한 농촌 지역 밖에서는 쿠바 의사들은 단지 성난 시위 군중의 공격 목표일 뿐이어서 이들의 거취 와 베네수엘라 정부의 향후 반응이 김동영 기자 주목되고 있다.
의한 화폐가치의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투자수익률)은 0.58%에 불 과하다”며 “여기에 투자하고 있다 면 이는 좋지 않은 수익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소비 세를 3% 올렸는데 물가는 3% 이 상 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물가지 수에 인플레이션이 반영되면 이는 2~2.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스는 또 “일본 이 금리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와 통화정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지에 대 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통화 가치가 채권 가치보다 먼저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우리 기자
반기문UN총장 애도서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6 일 박근혜대통령 앞으로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이날 진도 해 상 인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 몰 소식에 대해 반기문 총장은 서한에서 “금번 사고에 대해 서 애통한 심경을 금할길 없으 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가슴깊 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 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 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 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특히 금번 참사의 경우 승선해 있던 수백 명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었 다는 점에 대해 더욱 가슴이 아 프다”며 “희생자 및 유가족 여 러분들이 합심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하 고,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이 러한 가슴아픈 고통을 헤쳐나 가는 과정에 유엔이 함께 하겠 다”고 약속했다. 정재원 기자
北 마약·위조지폐 불법 외화벌이 사유화 RFA, 당국독점 약화 개인 밀매증가 북한의 마약 생산과 밀매, 위 조 지폐 등 주요 외화벌이가 부 분적으로 사유화되고 있다고 미 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6 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북한인권 위원회(HRNK)는 “북한의 진화 하는 불법 외화 벌이 활동’ 이라 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 주민들 이 마약 밀매, 무기 판매, 위조 지폐 등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주요 외화 벌이에 점점 더 연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의 주 저자인 브루 킹스 연구소의 동아시아정책 담 당 쉬나 그라이튼스 선임연구원 은 “(김정은 체제 하) 불법 활동 에 대한 북한 정권의 독점은 약 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움직
임이 북한 경제 전반의 왜곡된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이 마약 조직을 운 영하거나 위조 지폐나 담배, 명 품신발 등의 모조품 생산 등의 불법 외화 벌이 활동을 주관해 왔지만 이러한 관행이 부분적으 로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이 이러한 활동들로 부터 얻는 수입도 예전보다 감 소하고 있으며 개인의 마약 밀 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마약 생산과 밀매, 무기 판매 외에도 개성공단, 대 중국 무역, 관광산업, 해외 노동 자 파견, 탈북자로부터의 송금, 북한 내에서 핸드폰 판매·기기 개통 등의 사업에서의 세금 부
과 등이 주요 외화벌이 원천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 총장은 “북한 당국의 위조 지폐 생산 등과 같은 몇몇 불법 외화 벌이에 대한 증거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이는 위조 지폐 와 같은 불법 활동이 줄어들었 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활동들 에 대한 국제 제재와 감시가 더 어려워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 다.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또 “겉 으로 보기에 합법적으로 보이는 북한의 외화 벌이 활동들도 그 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예 를 들어 북한의 생산 활동이 주 로 (불법적인) 감옥 또는 강제 수 용소나 군대 인력 동원으로 이 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뉴욕타임즈 “여객선 참사 韓정부 생존자 발표 혼란” 생존자 · 실종자 · 사망자수 ‘오락가락 행보’ 잘못 지적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동부시간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7시) 인터 넷판에 올린 기사에서 한국의 안전 행정부가 생존자와 사망자 실종자 수를 발표하며 여러 차례 바꿔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459명의 승선자 중
164명이 구조되고 292명의 실종 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기까 지 안행부가 실종자 수가 훨씬 적 은 수치를 발표했으며 이는 현장 의 잘못된 보고에 따른 것이었다 고 전했다.타임스는 여객선 탑승자 는 대부분 학생들로 제주도에 수학 여행을 가는 길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 여학생이 사고이후 “아빠, 지금 걸어갈 수 없어. 복도
에 애들 다 있고 너무 기울어져 있 어”라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소개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4년 일본에서 건조된 사고여 객선 세월호는 정원이 920명이며, 사고 해상은 수심이 104피트(약 35m)이고 수온은 화씨 54도(섭씨 12도)로 2시간이 지나면 저체온을 유발할 수 있을만큼 차가운 상태라 서광일 기자 고 덧붙였다.
다문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소·프·라·노 · 서 · 활 · 란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결혼이민자 조기정착 정부합동 지원
“클래식계 박진영이 되는게 꿈”
제1차 다문화가족 초기적응분과 실무협의회 개최
5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공감콘서트 ‘네번째 봄’ 출연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위한 체계적 데이터 구축 협의
“성악에는 다른 악기에 없는 언 어가 있잖아요. 말에서 나올 수 있 는 감동이 크죠. 가장 좋은 악기라 고 할 수 있어요. 다른 악기에 비해 호응도도 좋지요. 청중과 ‘아이 콘 택트’를 하며 감정을 교류할 수도 있고요.” 소프라노 서활란(40)은 전국 곳 곳을 누비며 다양한 청중을 만나고 있다. 아직까지 클래식 기반이 약 한 편인 한국이지만, 점점 나아지 고 있는 상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없는 지방 에서 노래를 할 때면 주민들이 너 무나 좋아한다”며 설레했다. 그녀의 활약은 한국에만 국한되 지 않는다. 노래는 만국의 언어라 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작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연했어요. 무대에서 ‘아리아리랑’을 노래하고 있는 도중 백인 할머니가 올라오셔 서 장미 꽃을 주더라고요. 너무 감 사했습니다. 저 역시 큰 감동을 받 았죠.” 숙명여대 성악과 수석 졸업, 이 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 악원 수석 졸업, 스위스 제네바 국 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수석 졸 업…. 서활란의 이력은 화려하다. 특히 2003년 제58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1위 없는 공 동 2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1939년 제네바 음악원 원장이자 작곡가인 앙리 가뉴방이 창설한 제 네바 국제콩쿠르는 피아니스트 마 르타 아르헤리치, 플루티스트 엠마 누엘 파후드, 첼리스트 정명화 등 을 배출했다. “이 콩쿠르로 스위스에서 뜨게 됐고 데뷔를 했죠. 제게는 큰 선물 같은 콩쿠르에요. 스위스는 다른 유럽만큼 한국에 알려지지는 않았
지만, 인터내셔널한 곳이죠. 금융 이 발전해서 몸값이 높은 아티스트 도 자주 내한해요.”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던 서활 란은 국내에서 활동하기로 마음 먹 고 2007년 귀국했다. “한국에서 저 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죠. 제 가 공부한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 었어요.” 지휘자인 금난새(67)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만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 게 됐다. “금난새 선생님이 감사하 게도 제 목소리를 좋아해주셨어요. 밝고 깔끔한 목소리라고 칭찬도 많 이 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죠.”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 선 금난새 옆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바 쁜 분인데 항상 열심히 하세요. 제 게도 그 열정이 전달되는 듯하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하는 모습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신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 고 있는 서활란은 후배들에게 “너 무 욕심을 부리기보다 노래하는 것 에 행복을 느끼며 조금씩 성장해나 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힘든 점 도 있지만, 좋은 직업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소진되기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 실시 25일까지 도내 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순차적 진행
다문화가족의 선거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 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 화가족의 올바른 선거권행사를 위해 다문화가족 민주시민교육 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민주시민교육은 다문화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 치문화를 이해하고 참여를 통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다 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 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투표 실습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 는 해로 일정한 자격요건(영주 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 과한 외국인으로서 해당 지방자 치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 라있는 사람)을 갖춘 외국인에 게도 지방자치단체 의회의원과 장의 선거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소 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선거이 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와 1인 7
표에 따른 모의 투·개표 체험으 로 이루어지며 25일까지 도내 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임실군다문화 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선거에 적극 참여하 여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 기를 바라며, 평상시에도 다문 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소원 기자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익산 YWCA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협약식 가져 전북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 터와 익산 YWCA가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16일 익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익산다문화 가족지원센터의 홍달아기 센터장 과 길광민 익산YWC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이민여성
들은 익산YWCA가 주관하는 취업 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 이수 후에는 취업 성공 을 돕는 동행면접 서비스가 지원 된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은 노 동부가 지원하는 직업프로그램으 로 직업심리검사를 시작으로 교육, 취업까지 지원된다.
홍달아기 센터장은 “결혼이민여 성 취업지원서비스는 다문화가정 의 경제적 자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 역에 있는 다문화 여성의 많은 참 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신 청 및 문의: 익산다문화지원센터 063-850-6046) 서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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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끝까지 오래 했으면 좋겠어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 다는 그녀는 ‘클래식계에 박진영’ 이 되는 것이 꿈이다. 엔터테인먼 트 회사를 차려 후배들에게 좁은 문을 열어 주고 싶다는 마음이다. 우리 가곡이 잘 불려지지 않은 점 이 안타까워 선후배들과 함께 가곡 연구회 활동도 열심히 그녀는 ‘가 곡 파티’를 열어 가곡의 대중화에 도 힘쓰고 싶다. 서활란의 스케줄은 빠듯하다. 5 월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 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4 뉴시스 공감콘서트, 네번째 봄’에 출연한다. 루이지 아디티의 ‘입맞 춤’, 푸치니의 ‘오! 나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스트라우스의 ‘친애 하는 후작님’을 부른다. 새터민,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번 콘서트로 “많은 분들의 아픔을 잠 시나마 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한편 ‘뉴시스 공감 콘서트, 네번 째 봄’에는 팝페라 가수 이사벨, 가 수 이용과 홍경민, 전자바이올리 니스트 유진박, 오케스트라 아시 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등이 출 연한다. 김우리 기자
정부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여성 가족부 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차 관 주재로 법무부 안행부 문체부 교육부 통계청 등 다문화정책 관 련 관계부처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초기적응분과 실무협의체’ 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공동 주 관하는 초기적응분과는 입국초기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한 협업과 제 발굴 및 부처 간 유사 중복사업 의 사전조정을 위해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처 간 다문 화가족 정보 공유와 연계, 한국어 교육협의체 구성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 됐다. 먼저, 결혼이민자의 초기적응 을 위해 5월부터 결혼이민자가 많 은 전국 60여개 다문화가족지원센
제주시교육지원청
터에 다문화가족생활지도사를 배 치한다. 다문화가족생활지도사 배 치는 2012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 조사에 따른 것으로 한국생활의 어 려움으로 외로움을 호소한 결혼이 민자의 비율이 2009년 26.8%에서 2012년 31.4%로 증가한 데에 따 른 것. 가족생활지도사는 입국 초 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제공과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간 정서적 지원을 돕는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과 자조모 임 등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은 관련부처 간 한국어교육협의체 구 성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부처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여 지역별 수 요에 맞는 교육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처별 지원되던 결혼 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이 지자체 중심 지원으로 전환·확대 실시되 며, 한국어교육 위탁기관 역시 자 체 시설 외에 마을회관이나 주민 센터 등에서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가 족의 실태를 파악하여 정책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필요에 따른 맞 춤형 정책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각 부처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문화가 족에 대한 통계 조사방식을 개선하 고 정보를 연계하여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데이터 구 축을 위해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지난 1월 15 일 개최된 제8차 다문화가족정책 위원회(총리 주재)의 후속조치로 정재원 기자 이루어졌다.
다문화가정 자녀 한글 교실 운영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6일 다문 화가정 자녀 교육지원을 위한 한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글 교 실은 조천읍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 으로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운 영하는 ‘디딤돌 한글교실’과 학교 에서 운영하는 ‘한글 교육 멘토링’
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에 실시한 다문화가정 학 생 한글 활용 능력 조사 결과를 바 탕으로 학생을 교육 대상자로 선 정할 예정이다. 센터 접근이 용이 한 학생(조천읍 관내 초등학생)은 센터에서 실시하는 ‘디딤돌 한글 교실’에서 교육을 받으면 된다. 접
근이 어려운 학생은 학교에서 담 당 교사가 실시하는 ‘한글 교육 멘 토링’에 참여하게 된다. ‘디딤돌 한 글교실’은 주4회 한글교육과 주1회 특별활동으로 이뤄진다. ‘한글 교 육 멘토링’은 교사가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연 20시간의 한글 교 서광일 기자 육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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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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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태국의 힐링 도시로 떠나보자 난, 은둔의 왕국에 피어난 사원 도시
태국 북부 난에 위치한 왓 채행 사원에는 금빛 쩨디와 화려한 건축물이 있다.
방콕에서 약 660㎞ 떨어진 난은 인구가 2만 명 남짓한 작은 도시다. 열대우림이 무성한 고산에 둘러싸여 안온하다. 라오스와 국경을 접한 난은 많이 알려 진 여행지는 아니지만, 문화와 예술의 이 야기가 흘러넘치는 곳이다. 그래서 난을 여행하려면 우선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이곳의 본격적인 발전은 14세기 후반 부터 이뤄졌다. 난타부리 혹은 워라나콘 이라 불렸던 왕국이 난 강 서안의 평지에 도시를 세운 것이다. 난에 거점을 둔 왕국은 태국 북부와 라 오스에서 위세를 떨쳤던 나라인 란나타 이의 일원이었다. 란나타이는 치앙마이 를 비롯한 9개 소국의 연합체였다. 당시 난은 ‘중간 도시’라는 뜻의 치앙클 랑이라 일컬어졌다. 치앙마이와 현재의 루앙프라방인 치앙통(Chiang Tong) 사이 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험준한 산악지대에 외떨어져 있던 난 왕국은 수백 년 동안 지속됐음에도 외부 와의 교류가 별로 없었다. 그들에게 고립 은 운명이자 선택이었다.
1930년대 왕국이 종식을 고하고 태국 에 편입됐지만, 50여 년 동안 정치적 불안 이 계속돼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난은 조개 속에 숨은 진주와 같은 곳이 다. 오늘날은 주변 지역과 도로가 연결되 고, 호텔과 레스토랑이 생겨나면서 여행하 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방콕에서 비행 기를 타고 1시간 반이면 두꺼운 장막 뒤에 가려 있던 신비로운 도시에 도착한다. 주민이 적은 만큼, 난은 중심지도 좁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여유 있게 돌아다 닐 수 있다. 난의 주요 볼거리는 전통이 깃든 사원이다. 시내를 거닐다 보면 붉은색 삼각 지붕 이 특징인 불교 사찰과 햇빛을 받아 반짝 이는 금빛 불탑이 처처에 눈에 띈다. 그래 서 난에서는 개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가람 순례를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난의 사원 중에서 압권은 단연 왓 푸민이다. 1596년에 건설된 이 사원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십자 형태이며, 문이 사방에 나 있는 특이한 구조를 띠고 있다. 왓 푸민은 외관도 유별나지만, 내부는
벽화는 중국에서 건너온 타이루 족이 그렸으며, 부처의 생애와 과거 난 사람들의 일상 모습이 담겨 있다.
더욱 황홀하고 경이롭다. 모든 벽면이 아 름다운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벽화는 1867년부터 7년간 사원을 보수 하면서 그려졌는데, 주된 내용은 부처의 생애를 담은 설화집에서 비롯됐다. 태국 사람들의 독실한 불심을 엿볼 수 있는 공 간으로 색이 바랬지만, 으늑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벽화를 완성한 주인공 은 타이루 족의 화가다. 19세기 중엽 중국 윈난성에서 건너온 이들은 예술적인 재 능이 뛰어났다. 그림뿐만 아니라 디자인 과 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재미있는 사실은 왓 푸민의 벽화에서 타이루 족의 일상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방에서 직물을 짜는 여성, 태국의 전통적 인 머리 스타일을 보여주는 남성,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다. 왓 푸민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역사 가 더 오랜 사원인 왓 창캄이 있다. 1406 년 건립됐으며, 왕이 불교 의식을 집전할 때 사용됐다. 왓 푸민에는 없는 태국식 불 탑인 쩨디가 서 있는데, 기단부에 코끼리 가 조각돼 있는 점이 색다르다. 난 근교에 자리한 사원 가운데는 왓 채 행과 왓 카오노이가 볼만하다. 왓 채행은 난의 사원 중에서 가장 화려 하다. 1355년 창건됐다고 전하는데, 란나 타이의 예술 양식과 타이루 족의 문화가 결합된 면모를 보인다. 사찰을 에워싼 높 은 담 너머로 하늘을 향해 치솟은 쩨디가 시야에 들어올 만큼 웅장하다. 왓 카오노이는 난 시내를 굽어보는 전 망대와 같은 곳이다. 높이 9m의 불상 아 래로 시곗바늘이 멈춘 듯한 도시 풍경이 펼쳐진다. 나무가 우거진 평평한 대지에 낮은 건물이 올망졸망 모여 있다. 난 주민들의 생활은 새벽부터 시작된 다. 해가 떠오르면 시장은 찬거리를 구하 려는 아낙으로 북적거린다. 지방의 시장 치고는 규모가 상당해서 먹을거리는 물 론 옷과 잡화도 판매된다. 장터 앞에서는 손님을 태우려는 인력 거꾼이 느릿느릿 배회한다. 또 승려에게 꽃과 음식, 돈을 바친 뒤 무릎을 꿇고 기 도하는 장면도 자주 목격된다. 시장 구경을 마쳤다면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여기저기 쏘다니겠다는 욕심을 버 리고, 가보지 않았던 사원에 들르거나 숙 소에서 편안히 쉬면 된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도시의 속도에 생체리듬을 맞춰 야 한다. 휴식이 지루해지면 자전거를 빌 려 왓 푸민 건너편의 여행자 안내소로 가 면 된다. 다양한 정보를 묻고, 상점과 찻 집에서 시간을 때울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와 같은 이 열차에 탑승 하면 1시간 동안 설명을 들으며 구석구석 을 누빌 수 있다.
수코타이, 태국 문화의 기원이 된 왕도 수코타이는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 저 13세기 중반에 비롯한 왕조의 명칭이 다. 두 번째는 이 왕조의 도읍이 있던 도 시다. 마지막은 이 도시를 감싸고 있는 주 (州)를 말한다. 난이 변방의 작은 나라였다면, 수코타 이는 강력한 체제를 구축한 국가였다. 수도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450㎞ 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산세가 비교적 완만한 평지에 조성됐다. ‘행복의 새벽’이라는 뜻의 국명처럼 태국의 첫 번째 전성기를 열었다. 당시 인도차이나반도의 맹주는 앙코르 와트를 건설한 크메르 왕국이었다. 태국 북부 역시 크메르의 지배 아래 있었다. 일 례가 북동부 부리람의 ‘파놈룽’ 사원이다. 장엄하고 매혹적인 유적으로 태국의 건 축과는 구별된다. 수코타이는 크메르의 영향권에서 벗어 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문화를 꽃피웠 다. 불교를 받아들여 종교 예술과 건축을 발전시켰고, 문자를 만들어 기록을 남겼 다. 특히 13세기 후반에 세 번째 왕으로 즉위한 람캄행 치세에서는 태평성대를 누렸다. 수코타이는 남쪽의 아유타야 왕조에 흡수되기 전까지 약 200년 동안 명맥이 이어졌다. 스러진 왕국의 영화는 수코타 이 역사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네스 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역사공원은 수코 타이 권력의 핵심부였다. 역사공원을 돌아보려면 여행자 안내소 에서 지도를 받아야 한다. 삼중의 성벽으 로 둘러쳐진 수코타이 유적(Ruins) 안에 만 사원 10여 개가 있어서 어디로 가야 할 지 갈피를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관광청에서 제작한 지도에는 수코타이 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주요 명소 10 곳이 정리돼 있다. 그중에서 관심이 가는 곳을 골라 동선을 정하면 된다. 수코타이 유적의 한가운데 있는 왕실 사원인 왓 마하탓은 13세기에 준공된 가 장 크고 중요한 건축물이다. 수코타이뿐 만 아니라 태국 문화의 특질을 오롯이 담 고 있는 결정체로 꼽힌다. 길이와 너비가 200m에 달하는 성벽과 해자가 웅장함을 대변한다. 왓 마하탓 내부는 크고 작은 쩨디로 가득하다. 부처의 사리나 왕의 유해가 보관된 쩨디는 수코타이 왕조가 크메르 문화의 영향을 받아 창조한 예술품이다. 평평한 기단 위에 종을 닮은 불탑이 우 뚝한데, 개화하기 전의 연꽃을 형상화했 다고 한다. 사원 중앙에는 약 200개의 사리탑을 거 느린 대형 쩨디가 있다. 쩨디 사이사이에 는 다양한 불상이 안치돼 있는데, 원기둥
해자 건너편에서 바라본 왓 마하탓 사원.
에 둘러싸인 좌상이 가장 인상적이다. 부처의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배어 있다. 수코타이 유적에서 풍경이 가장 아름 불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건물 입구 다운 사원은 섬에 지어진 왓 사시다. 왓 에 도착하면 압도적인 크기가 느껴진다. 마하탓에서 람캄행 왕 동상을 지나치면 이 불상은 너비가 11m, 높이가 15m인데, 보이는 이곳은 운치 있는 나무다리를 건 무릎 위를 감싼 기다란 오른손이 두드러 너야 닿는다. 진다.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쩨디, 왓 마하 수코타이 왕조는 수도 밖에도 도시를 탓처럼 수많은 기둥들 사이에 놓인 불상 건설했다. 수코타이에서 욤 강을 따라 이 돋보인다. 불탑과 잔잔한 연못을 배경 57㎞를 거슬러 오르면 나타나는 시사차 으로 해가 지는 정경도 일품이다. 날라이가 대표적이다. 이곳에도 수코타 왓 마하탓과 왓 사시가 크메르 왕국의 이 역사공원처럼 사원 10여 개가 산재해 사원과 어떻게 구분되는지 궁금하다면 있다. 시사차날라이의 관광청 추천 명소 왓 시사와이로 발길을 돌린다. 는 5곳이다. 수코타이와 비슷한 사원도 남문 근처에 홀로 자리한 이 사원에는 많은 만큼, 모든 사원을 돌아볼 필요는 수코타이 유적에 흔한 쩨디와 불상이 하 없다. 수코타이보다 관광객이 적고 규모 나도 없다. 그 대신 위쪽이 뭉뚝한, 옥수 가 작아서 분위기가 한결 고즈넉하고 평 수를 떠올리게 하는 탑 세 개가 서 있다. 화롭다. 김연희 기자 12∼13세기에 힌두교의 사원으로 건설 된 왓 시사와이에는 곳곳에 장식이 많다. 탑의 모서리마다 부조된 신 상을 눈여겨보면 수코타이 문화와 의 차이를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수코타이 유적 여행의 마무리는 람캄행 국립박물관이 적당하다. 수코타이 시대의 영광을 말해주는 도자기와 불상, 크메르 왕국의 조 각상 등이 전시돼 있다. 또 람캄행 왕의 비문 복제본도 볼 수 있다. 수코타이 왕조의 자취는 성벽 외부에도 많이 남아 있다. 유적 북 문에서 수코타이 최고(最古)의 사 원인 왓 프라 파이루앙을 지나면 이르는 왓 시춤은 왓 마하탓과 쌍 벽을 이루는 건축물이다. 왓 시춤은 관람객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도록 설계됐다. 멀리서 보면 기둥 너머로 높은 건물이 솟 아 있고, 좁은 틈으로 불상이 살짝 수코타이 유적 중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왓 사 비친다. 아래쪽을 응시하고 있는 시 사원을 향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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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국교회 위기… 목사·장로들 먼저 회개할 때” 부산해운대성령대집회 준비위 회개 기도회
1500만원의 성금 고려인들 2세 교육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
“얼마나 진심으로 회개하느냐에 집중할 것” 16일 낮 부산 북구 용당로 포도원 교회(김문훈 목사) 본당에서는 목사 와 장로부부 등 1000여 명이 부산 이 거룩한 도시로 변화되길 애통하 며 통성기도를 드렸다. 기도 소리는 한국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바라는 목소리로 바뀌며 더욱 커졌다. 이날 열린 ‘제6차 목사·장로부부 회개기도회’는 부산성시화운동본 부 등 영남권 5개 시도 성시화운동 본부와 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으 로 준비하는 다음 달 25일 해운대 성령대집회를 앞두고 열린 ‘징검다 리 집회’였다. 부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가 위기”라 며 “교회지도자인 목사와 장로들 이 먼저 회개할 때”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회개기 도를 드렸다. 교만과 탐욕, 물질과 명예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회개 했다. 사회의 조롱과 비판의 대상
이 된 것은 목사와 장로들의 부족 함과 허물 때문으로 영성을 회복 해 신실한 종으로 거듭나게 해 달 라고 했다. 또 먼저 희생과 헌신에 모범이 되고 교회성장에 열정을 불 태울 수 있게 해 달라고 한목소리 로 간구했다. 기도는 30분 동안 이어졌다. 예 장 고신 부총회장인 부산 사직동교 회 김철봉 목사는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다’(마 16:15∼19)라는 제목 으로 설교하면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지금도 살아계셔 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성령님이 함께하시기에 교회가 세상의 희망 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 제를 사랑하고 의를 행하는 성도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며 “그런 성도들이 넘치는 교회에 하나님은 성장의 문을 활짝 열어주실 것”이 라고 말했다. 2014 해운대성령대집회 준비위
예장 통합 소속의 서울 마천동 마천세계로교회(김광선 목사)는 13∼15일 교회에서 아주 의미 있 는 행사를 열었다. 교회 인근의 작 은교회 및 개척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초청한 ‘작은교회 살리 기 전도 무료세미나’를 개최한 것 이다. 마천세계로교회가 행사를 마련 한 것은 특별한 계기가 있다. 교회 가 두 번의 ‘바람 바람 성령바람 전 도축제’를 열면서 4명의 전도왕이 탄생했고, 무려 1300여 명의 새신
김광선 목사.
자가 등록했다. 이 전도 열기를 인 근 교회들과 나누고 싶었기 때문 이다. “전도축제를 열면서 전 성도가 전도 열기에 휩싸이는 것을 보았 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신개념 전 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은혜와 성령의 불을 받고 역동적으로 움 직이는 전도가 상대를 감동시키고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는 것을 목 격했습니다.” 김광선 목사는 “우리 교회에 100명 이상 전도한 전도왕이 4명 이나 배출됐다”며 “평소 조용한 성 격인 아내(송혜정 사모)가 한 달 만
송혜정 목사.
이대길 장로.
이다. 회개기도를 통해 제2의 한국 교회 성장, 통일한국을 꿈꾸고 있 다”고 말했다(051-759-7144·해운 대성령대집회.org).
번 연합예배를 최대한 ‘순수 한 예배’로 치른다는 방침이 다. 6·4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정 치인들의 참여 및 내빈소개를 배제한다. 또 각종 이벤트 행 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찬양 과 기도 등의 시간을 대폭 늘 렸다. 예배에는 광주 광산구 월 곡동에 정착한 고려인 500여 명도 초대된다. 교단협의회는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 뒤 1500만원의 성금을 고려인들 의 2세 교육을 위한 장학금으 로 전달하기로 했다.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 장 남종성 목사는 “화해의 선 도자가 되어야 할 기독교인들 이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이자 한 자매임을 확인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미 기자
엄호식 기자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회 장 김유수 목사)가 주최하는 올해 광주지역 부활절 연합예 배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상무 지구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에서 열린다. 연합예배 주제 는 ‘생명·화해·통일’이다. 지난 해까지 새벽에 예배를 드렸으 나 올해 처음 낮 시간으로 변 경됐다. 예배에서는 주요 교단별로 2014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 대가 찬양을 드린다. 설교는 광 주순복음교회 임석명 목사, 축 도는 직전 교단협의회장으로 회장인 윤세관 목사가 맡는다. 교단협의회와 준비위는 이 부산.경남의 목사와 장로 부부 1000여명이 16일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원회는 다음 달 25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리는 ‘2014 해운대 성령대집회’를 앞두고 7차례 목사· 장로 회개기도회를 열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해운대집회에 전
마천세계로교회 ‘바람바람 전도축제’ 개최 100명 이상 전도한 ‘전도왕’ 배출
광주 부활절 연합예배 문화광장서 개최
에 107명을 전도한 것을 보고 놀라 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교계에 화제를 몰고 온 전도왕 이대길 장로도 이 교회 성도다. 1000명을 전도하겠다는 강한 도 전 속에 전도특공대를 꾸리고 1억 원의 선교비까지 마련한 이 장로는 40여일 만에 911명이 등록하는 기 적적인 일을 만들어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코피를 쏟으며 뛰었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뜨거움과 기도로 펼치는 전도는 늘 설레고 말에 영적 권세가 실리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손호섭 집사.
국에서 3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 상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 국장 최상림 목사는 “30만명이란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얼마나 진심으로 회개하느냐에 집중할 것
이 장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숫자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에 무한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제 이들을 양육하고 바로 세우 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마천세계로교회는 이 장로와 송 사모 외에도 손호섭 집사가 207명 을, 염삼례 권사가 102명을 단시간 에 전도, 4명의 전도왕을 배출하는 교회가 됐다. 한편 3일간 열린 이번 전도 무료 세미나에는 최성규 장경동 김종준 주성민 목사, 정영숙 정은숙 권사, 박병선 집사 등이 강사로 초청돼 전도의욕을 고취시켰다. 또 전국에서 온 10여명의 전도 왕들도 특별간증하는 시간을 가 졌다. 김찬양 기자
염삼례 권사.
한경직 목사 소천 14주기
‘성결·포용·청빈’의 삶 배운다
한 목사 주창한 ‘3가지 원칙’ 복음 믿음으로서 죄 사함 받고 의롭게 된다는 확고한 복음주의 오는 19일 고 한경직(1902∼ 2000·사진) 전 영락교회 원로목사 의 14주기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 가 열렸다. 16일 서울 영락교회에 서 기념예식이 치러진 데 이어 지 난 9일 숭실대 기념강연회에서는 그가 생전에 보여준 신실한 신앙 인으로서의 삶이 재조명됐다. 극 동방송과 CBS는 특집방송을 마련 했다. 1992년 6월 18일. 종교계의 노 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 수상기 념 축하예배에서 한 목사는 떨리 는 목소리로 말했다. “먼저 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신사 참배를 했습니다. 이런 죄인을 하 나님이 사랑하고 축복해 주셔서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도록 이 상 을 주셨습니다.” 당대 한국에서 가 장 큰 교회를 담임했던 그가 이 땅 을 떠나면서 남긴 것은 오래된 지 팡이 하나뿐이었다. 한 목사는 청
교도적 원칙 아래 진실, 성결, 근 면, 절제의 삶을 몸소 보여줬다. 한 목사는 교회연합의 모델도 제시했다. “다양성 속 일치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외쳤던 그는 한 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 군복 음화후원회 조직, 한국기독교총연 합회 출범 등 20세기 후반 교회 연 합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사회봉사와 사회참여도 빼놓을 수 없다. 한 목사는 생전에 “주님 께선 죄인의 영혼구원뿐만 아니 라 병자를 고치시고 주린 자를 먹 이셨다”며 대광학교, 보린원(고아 원), 선명회(월드비전)를 설립·운 영하고 ‘사랑의쌀나누기운동’ 등 을 통해 교육, 의료, 복지, 통일 사 업에 매진했다. 한 목사가 주창한 3가지 원칙은 ‘복음을 믿음으로서 죄 사함 받고 의롭게 된다’는 확고한 복음주의 신앙에 뿌리를 박고 있었다. 그는
강단에서 “복음주의 신앙은 신(新) 신학이나 자유주의신학과 대립되 며, 성경 중심주의, 그리스도 중심 주의, 십자가 중심주의 신앙을 뜻 한다”며 이신득의(以信得義)의 신 앙을 굳건히 지켰다. 박용규 총신대 교수는 “한 목사 는 온건한 복음주의 정신으로 진 보주의를 포용한 청빈과 겸손의 성자”라면서 “교회 지도자들은 20 세기 한국교회가 낳은 가장 위대 한 지도자의 삶을 따르기 위해 뼈 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미 기자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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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돌아보는 두 시간 반의 여행 등 32작품의 오라토리오를 작곡했 는데 그의 오라토리오의 본질은 현 실무대의 제약을 벗어난 가상적 무 대에서 그리스도교적 신앙을 모 체로 하는 보편적, 윤리적인 관념 을 전개하는 데 있었다. 그는 종교 적 감동을 주는 서정적 표현에 뛰 어났고, 오페라 작품 속에 축적한 선명한 이미지를 환기시켜 그것을 드라마틱하게 구사하는 능력이 탁 월했다. 무엇보다 이 곡이 음악애호가들 과 음악가들에 끼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하이든이 오라토리 오 ‘천지창조’를 작곡한 것도 ‘메시 아’에서 느꼈던 감동에 자극되어서 였고, 베토벤 또한 헨델을 가장 위 대한 음악가로 존경하며 임종 직전 까지 병석에 누웠을 때조차 헨델 악보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헨델의 메시아 스코어 필사본.
메시아의 런던 초연이 이루어진 런던 코벤트 가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종교를 떠난 위대한 음악유산 사순절을 거쳐 종려주일을 지내 고 고난주간도 어느덧 막바지에 들 어섰다. 각 교회마다 고난주간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20 일 부활절에는 3년 만에 개신교 대 부분의 교단이 참석하는 연합예배 를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천들은 부활절을 기다리 며 말씀과 기도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예수님의 탄생에서 고난 과 죽음, 부활에 이르는 전 생애를 되짚어보고 신앙의 기틀을 다잡는 데 노력한다.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이즈음 꼭 들어보면 좋을만한 음악이 있다. 단 두 시간 반의 투자로 예수 그리 스도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행 복한 만남은 바로 헨델의 오라토리 오 ‘메시아’다. ‘메시아’는 오늘날 모든 음악 중 가장 감격스러운 음악의 하나로
기독교인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로부터 가장 광 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종교음 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일류 공영 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으로 승화되 고 있다. 혹, 음악애호가가 아니라 하더라 도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몰라도 ‘할렐루야’라는 합창곡은 들어봤 을 이 작품은 일반적으로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아’와 함께 3대 종교음악으로 꼽힌다. 헨델의 ‘메시아’는 부활절 즈음 에 초연되었으나 어떤 연유에서인 지 오늘날에는 부활절보다 연말에 공연되는 횟수가 더 많다. 하지만 곡의 구성이나 내용으로 본다면 성 탄절보다 부활절 즈음에 그 의미를 더하는 명작 중 명작이다. 헨델은 ‘메시아’ 외에 ‘사울’ ‘이 집트의 이스라엘인’ ‘삼손’ ‘입다’
24일 만에 완성된 세기의 명작 3부 53곡으로 구성된 ‘메시아’는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 죄’ 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으로 나뉜다. 헨델은 2시간 반이 넘는 연주시 간에 259페이지에 달하는 이 작품 을 침식조차 잊은 채, 마치 열에 들 뜬 사람처럼 열광된 상태에서 24 일 만에 완성했다. 찰스 제넌스에게 1741년 7월 10 일 텍스트를 받은 헨델은 8월 22일 부터 작곡에 들어갔다. 그리고 제 1부의 형태를 8월 28일, 제2부는 9 월 6일에 끝냈으며 제3부는 9월 12 일에 완성했다. 그리고 전곡을 최 종적으로 가다듬고 마무리하는데 이틀이 걸려서 결국 9월 14일에 전 체를 완성하였다. 헨델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보면 작곡을 상당히 서둘렀다는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잉크가 번진 채 그대로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악보의 일부를 지운 흔적도 있고 심지어는 음표를 잘못 써넣은 부분 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 259 페이지에 이르는 스코어의 분 량에 비하면 그만한 실수는 매우 근소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 려진 ‘할렐루야’를 작곡할 때는 천 국의 모습이 눈앞에 환영으로 보였 다고 전해지는데 그 은혜에 감동한 나머지 작곡을 마치고 악보 끝부분 에 ‘SDG’라는 자필 사인을 남겼다. ‘SDG’는 ‘Soli Deo Grola(오직 하 나님께 영광)’이라는 라틴어의 약 자로 하나님의 이끄심이 없었다면
24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 작 품을 완성할 수 없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작품은 헨델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혹독한 위기에 처 해있을 때 작곡되었는데 헨델 뿐 아니라 후세의 사람들 역시 ‘메시 아’를 통해 좌절과 절망의 구렁텅 이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광명과 영광 그리고 열광을 되찾도록 도움 을 주었다. ‘메시아’의 작시가인 영국의 시 인 ‘찰스 제넌스’는 예수 그리스도 의 생애와 가르침을 드라마적으로 다루기보다 구약과 신약을 기초한 성서 그대로를 조명하는 것에 초점 을 두었는데 그 이유는 예수 그리 스도의 탄생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거룩함을 선포하기 위한 것이기 때 문이었다. 1742년 4월 13일 부활절 즈음,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초연되었 는데, 이 연주회는 더블린에 있는 세 개의 기관을 위한 자선음악회 였다. 첫 번째는 빚 때문에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 고 두 번째는 머서 병원(Mercer’s hospital)을 위한 것이었고 세 번째 는 자선진료소(Charitable Infirmary) 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7백여 명 이 참석한 연주회는 대 성공을 거 두었고 모든 신문들은 한결같이 찬 사를 보냈다. 하지만 더블린에서의 성공과 달 리 1743년 런던 코벤트 가든에서 의 초연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삼은 훌륭한 작품을 일반 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눈으로 읽는 ‘메시아’ ‘메시아’의 합창은 레시타티브와 아리아를 뒷받침하기보다 어느 사 건에 대한 군중의 참여와 해설, 레 시타티브 등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부 ‘예언과 탄생’은 인간을 구 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 그 리스도의 탄생을 바탕으로 전체적 으로 밝고 온화한 분위기에 싸여 있으면서도 저변에 조용히 맴돌면 서 솟구쳐 오르는 흥분과 열광의 극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다. 전체의 서곡이라고 생각되는 심 포니아로 시작되어 레시타티브와 아리아 합창이 순서를 되풀이하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을 노래 한다. 1부의 중심이 되는 12번째 곡 ‘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다’는 2 부의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와 더
불어 대표적인 합창곡으로 꼽힌다. ‘수난과 속죄’의 내용을 담은 2 부는 밝고 즐거운 느낌의 1부와 달리 비통하고 극적인 긴장을 내포 한다. 인간의 죄를 대신 속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극적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가장 감동 적인 부분이며 전곡을 통해 합창곡 이 제일 많이 등장하는 한편, 1부 와 3부에 비해 합창이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날 연주회에서도 2부의 마 지막 곡 ‘할렐루야’가 연주되면 객 석의 청중 모두가 기립해 이 곡을 듣는 데 그 이유는 1743년 3월 23 일 런던의 왕립극장에서 공연할 때 국장 조지 2세가 제2부의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동 한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났기 때문 이다. 그날 이후 이 곡이 연주되면 청중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감상 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2부를 대표하는 아리아로는 38 번째 곡인 목가적인 알토의 아리아 ‘저들의 발의 아름다움’과 40번째 곡인 베이스아리아 ‘어찌하여 열방 이 분노하며’가 꼽힌다. 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은 부 활에 대한 신념이 부각되어 전체 적으로 밝고 승리의 빛으로 충만 한 분위기를 엮는다. 이러한 빛은 마치 전곡이 제3부의 부활을 준비 하는 양 작품전체에 깔려 있다. 단 조가 지배적인 바흐의 작품가 달리 ‘메시아’는 가장 비감한 23번째 곡 인 알토 아리아 ‘주는 멸시 당하셨 네’조차 장조이며 전반적으로 밝고 화려한 색채가 지배적이다. 3부는 유명한 소프라노의 아리 아 ‘내 주님은 살아계시니’로 시작 해 합창을 거쳐 베이스 레시타티브 와 아리아 알토와 테너의 2중창에 의한 50번째 곡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로 이어진다. 이 2중창은 힘찬 합창 ‘하나님께 감사드리자’로 이어지고 다시 소프 라노 아리아 ‘주 하나님께서 우릴 위하시면 누가 당해내랴’를 거쳐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대미를 장 식하는 합창 ‘죽임 당하신 어린양’ 으로 끝맺는다. 합창곡 ‘죽임 당하신 어린양’은 3부로 되어있으며 당당한 제1부 ‘어린 양이야말로 어울리도다’ 제2 부 ‘원컨대 자리에 앉으신 분과 어 린 양에게’에 이어 ‘아멘’에 의한 장대한 푸가 ‘아멘 코러스’를 거쳐 4개의 성부가 동시에 ‘아멘’을 외 치며 감동적인 엔딩을 전한다. 엄호식 기자
오라토리오 & 칸타타 ‘오라토리오’는 ‘기도실’이라는 뜻으로 16세기 중엽 로마의 성 (聖) 지로라모 델라 카리타 성당의 기도실에서 열리고 있던 성서 낭독회에서 시작되었다. 17~18세가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 적 극음악으로 성서에 입각한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오페라 처럼 독창, 합창, 관현악이 등장하지만 오페라에 비해 합창의 비중 이 크며 동작이나 무대장치 없이 연주한다. 반종교 개혁의 신도 강화책과 결부되어 이탈리아에서 발달했으 며 독일은 처음 이탈리아어 오라토리오의 영향 아래 있었으나 17 세기 쉬츠 이후 독일어 오라토리오가 확립되고 바흐, 텔레만 등으 로 계승되었다. 오라토리오와 비슷한 양식으로 수난곡이 있는데, 이는 오라토리 오와 구성은 같으나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과 같이 종교적 수 난을 내용을 다룬다는 차이가 있다. ‘칸타타’는 17세기 초엽에서 18세기 중엽까지 바로크 시대에 가 장 성행했던 성악곡의 형식이다. ‘노래하다(cantare)’라는 이탈리 아어에서 파생된 말로 보통 독창(아리아와 레치타티보) 중창 합창 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독창만으로 이루어지거나 서곡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칸타타는 내용에 따라 세속(실내) 칸타타와 교회 칸타 타로 구별된다. 바흐는 200여 곡에 이르는 칸타타를 작곡했으며 이 후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등에 의해 작곡되었지만 칸타 타의 전성기는 바흐와 더불어 막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
오라토리오 ‘메시아’ 추천음반 ◆ 존 엘리엇 가디너의 ‘메시아’ 존 엘리엇 가디너는 바로크 음악 연주의 선구자 중 하나로 꼽히 며 그가 이끄는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트와 몬테베르디합창단 과 함께 많은 바로크 음반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 음반은 원전에 충 실한 음반으로 웅장한 느낌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달리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섬세하며 아늑한 분위기를 전한다. ◆ 칼 리히터의 ‘메시아’ 칼 리히터는 독일의 오르가니스트 쳄발리스트이자 지휘자다. 주 로 바로크 음악을 다루었고 특히 바흐 작품의 연주와 지휘에 일생 을 바친 인물로 유명하다. 화려한 솔리스트 군단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이 음반은 칼 리히터의 빈틈없고 성실한 해 석과 연주로 다른 음반과 또 다른 무게감과 품격을 가득 담은 감동 을 전한다. ◆ 토마스 비첨의 ‘메시아’ 토마스 비첨은 영국의 지휘자로 생전에 ‘메시아’를 세 번 녹음했 다. 1959년 녹음은 그가 타계하기 2년 전에 남긴 음반으로 다른 ‘메 시아’ 녹음에 비해 헨델의 드라마틱한 화려함을 한층 부각시켜 스 케일이 월등히 크고 화려하다.
존 엘리엇 가디너.
칼 리히터.
토마스 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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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마이클 리, ‘서편제’가 특별한 이유는 뭘까? 춤·노래·연기만이 나의 꿈 다양한 캐릭터 연기하고파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하는 브 로드웨이 출신 재미교포 2세인 뮤 지컬스타 마이클 리(40·사진)는 새 삼 깨닫게 한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라는 걸…. 스탠퍼드대 의대를 다니다가 뮤 지컬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꾼 마이클리는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어로 질문을 받고 영어로 답 하는 등 한국말에 아직 익숙지 않 음에도 한국인의 정서와 한이 묻어 나는 ‘서편제’ 출연을 결정한 것도 그 노력의 하나다. 공연 일정이 없
뮤지컬 ‘벽을뚫는남자’에서 마이클리.
는 날도 이지나(50) 연출에게 발음 을 교정받기 위해 개인 시간을 모 두 반납했다. ‘서편제’는 임권택(78) 감독의 동명 영화로 유명한 작가 이청준 (1939~2008)의 원작이 바탕이다. 어린 송화, 의붓동생인 ‘동호’, 송 화를 한 맺힌 소리꾼으로 만들기 위해 억지로 시력을 잃게 하는 아 버지 ‘유봉’의 이야기다. 마이클리는 2006년 ‘미스 사이 공’으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10년 ‘미스사이공’으로 한국 무대 에 다시 오른 그는 지난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에 돌입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한 그가 한국 창작
뮤지컬에 나온 건 ‘서편제’가 처음 이다. 유봉에 반발, 자신만의 소리 를 찾아 나서는 동호를 연기한다. 그런 “동호의 여정이 내게도 적용 된다”고 했다. 아버지인 유봉과 만 나는 부분이 공감이 갔다. “누구나 세대 간에 갈등을 겪기 때문”이다. ‘서편제’는 이번이 세 번째 공연 이다. 마이클리도 관람한 2010년
와 친분을 쌓고 ‘노트르담 드 파리’ 에 함께 출연한 뮤지컬스타 홍광호 (32)는 그를 최고의 가창력 배우로 치켜세웠다. “한국말이 서툴러도 너무 잘 풀어낸다”고 했다. 마이클리는 “한국어가 서툴러 더 신경을 쓰려고 하다 보니 발음 을 너무 확실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건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 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제 외모 때문에 역할이 제한되죠. ‘벽을 뚫 는 남자’, ‘노트르담 드 파리’를 연 기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좀 더 다 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 고 싶어요.” 지금이 한국 뮤지컬계에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뮤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기점으로 한국 활동 돌입 초연은 송화에 무게감이 실렸는데 이번에는 동호의 비중이 부쩍 늘 어났다. 신곡 ‘마이 라이프 이스 건 (My life is gone)’과 ‘얼라이브’가 추 가됐는데 두 곡 모두 동호의 캐릭 터를 풍성하게 한다. “두 곡이 동호 의 여정을 분명하게 만든다”면서 “동호가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마이클리가 그간 한국에서 출 연한 작품은 모두 대사 없이 노 래로만 진행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었다. 그래서 대 사가 있는 ‘서편제’로 인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웃었다. 하지만 “그런 압박감이 나를 더 나 은 배우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도 전해야 성장한다고 믿는다”는 경 지다. ‘미스사이공’을 통해 마이클리
5월 ‘미스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 공연에 투이 역으로 한국인 배우 중에서는 처음으로 웨 스트엔드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게 된 홍광호가 한국을 떠나기 전 그 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8년 전 처음 봤을 때부터 광호 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죠. 자신만 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생각해 요. 흥미진진한 활약이 기대돼요.” 10여년 간 브로드웨이 무대를 경험한 마이클리는 한국의 뮤지컬 산업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차 이점도 있지만, 미국이랑 점차 비 슷해지는 것 같아요. 각 나라의 장 점이 다르죠.” 양국에서 활동을 병행할 거라는 마이클리가 브로드웨이에서 인정 을 받았음에도 한국 활동을 결심한
컬이 부쩍 성장하고 있어요. 한국 관객들의 큰 원동력이에요. 저를 포함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더 열 심히 해야죠.” 마이클리는 팬들뿐 아니라 배우 와 스태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 다. 특히 온순하고 가정적인 성품 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뮤지컬 계에서는 마이클리와 한번 작업한 사람이면 누구나 그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정설처럼 굳어졌다. “그렇 지 않은데…. 감사하죠. 하하하. 좋 은 분들을 만나 제가 오히려 더 행 운인데요. 모든 일을 즐기고 긍정 적으로 감당하려고 해요”라고 웃 었다. 꿈이 뭐냐는 낡은 물음에 “지금 삶이 꿈 자체”라고 답했다. “노래 부르고 춤추고 연기하는 걸 꿈꿔왔 는데, 그걸 하고 있으니 너무 즐거
워요. 저는 정말 행운아입니다. 한 가지 더 바라는 게 있다면 아들이 행복해지는 거요. 껄껄껄.” ‘서편제’가 무엇보다 자신에게 큰 의미로 남을 것 같다. “제가 진 정으로 원했던 작품이에요. 제가 처음 출연한 순수 한국 작품이기도 하고요. ‘서편제’가 더 특별한 이유 는 제가 진정으로 한국 커뮤니티에 소속됐다는 걸 느끼게 됐거든요.
한국의 예술가들과 한 집단에 속했 다는 게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서편제’는 5월11일까지 능동 유 니버설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송용준, 그룹 ‘엠블랙’ 지오 등이 출연한다. 작가 조광화, 음악감독 김문정, 작 곡 윤일상 등이 힘을 보탰다. 5만 ~11만원. 오넬컴퍼니. 1577-3363. 김태현 기자
아사달, 사진 저작물 3000점 마음껏 쓰세요 홈페이지·출판·인쇄 등 다양한 방면 이용 가능해 ㈜아사달은 문화체육관광부 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 는 공유마당(gongu.copyright. or.kr)을 통해 삽화와 사진 등 이 미지 저작물 3000점을 17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저작물은 형태별로 일러스트 500건, 합성사진 500건과 단독사 진 2000건 등이다. 이 중 2970건 은 저작자와 출처만 표시하면 영 리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이미지들은 웹디자이너, 시각디자이너와 프 로그래머 등의 직업군이 홈페이 지, 웹진, 웹 서식, 전자책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출판·인쇄사와 언론사에서 출 판, 인쇄, 광고, 달력, 전단 및 소 형 광고 인쇄물 등을 제작할 때 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 공되는 무료 저작물을 통해 그동
안 원천 소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콘텐츠 개발자 등 창작자와 관련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말부터 서비스 를 시작한 공유마당은 소설·수 필 등 어문자료, 사진·미술 등 이 미지 자료, 각종 멀티미디어 자 료 등 총 75만 건의 자유이용 저 작물을 서비스하고 있다. 유지우 기자
대한민국예술원 60년 기념전 ‘어제와 오늘’ 한국미술 역사 살펴보는 소중한 기회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관장 정형민)은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대한민국 예술원 개원 60년-어제 와 오늘’ 전을 연다. 1954년 개원 이래 한국근현대미 술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예술원 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 시는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작 고 회원 35명과 현 회원 22명의 대 표작품 79점으로 꾸몄다. 김환기의 추상 ‘운월’(1963)을 비롯해 굵은 붓에 먹을 듬뿍 묻혀 일필휘지로 그린 서세옥의 ‘사람 들’(1996), 천경자의 ‘그레나다의 도서관장’(1993), 조각가 김종영의 ‘작품 81-1’(1981) 등이 나왔다. 허백련의 ‘유산해조도’, 허건의 ‘목포다도일우’ 등 산수화와 조수 호·이수덕·배길기의 서예 작품도 볼 수 있다. 유종호 대한민국예술 원 회장은 “이번 전시는 격동의 세 월을 헤쳐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지형을 살펴보는 소중한 기 회”라며 “1979년 첫 전시 이후 해마다 그 러지 않고 열어온 예 술원 미술전의 유서 깊은 전통을 계승하 고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형민 관장은 “대 한민국예술원은 우 리 미술계의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우리 화단의 맥을 이 어왔으며 오늘날에 도 왕성한 창작활동 을 통해 우리나라 미 서세옥 ‘사람들’(257×163㎝, 한지에 수묵, 술발전에 이바지하 1996). 고 있다”며 “이번 전 시는 작고 회원과 현 회원의 작품 대한민국예술원은 1979년부터 을 통해 한국 미술의 어제와 오늘 매년 근현대미술사 대표 작가들의 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구동준 기자 미 있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고희동 ‘하경산수’(30×140㎝, 종이에 수묵담채,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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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환호의 ‘EXO’ 컴백쇼 현장 팬들 향한 감사함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대로 보답해 끓어오르는 열기로 인한 안타까운 상황 발생하기도 “함성 소리 여전하시네요.” 그룹 ‘엑소’가 8000여명이 쏟아내는 함성 으로 컴백을 알렸다. 엑소는 15일 밤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서 펼친 컴백쇼에서 8000여개의 야광봉과 마주했다. 단독 콘서트가 아닌 쇼케이스 만 으로 잠실 실내체육관 좌석 모두를 채운 저 력이다. 하늘에서 12명의 ‘엑소’가 떨어지는 영상 으로 쇼는 달아올랐다. 이어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무대 위에 엑소가 모습을 드러 냈다.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 미니 앨범 1집 수록곡 ‘히스토리’가 이어지는 동안 함성과 흰색 야광봉은 멈추지 않았다. 열기가 끓어오르며 스탠딩석에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엑소를 가까이서 보려고 몰려든 팬들에게 눌린 이들의 비명 이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지는 함성에 파묻혔 다. MC 전현무는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요원 을 투입, 조치했다. 전현무는 “여기서 아래를 보니 너무 위험해 보인다”는 말로 인사를 대 신했다. 20여명의 팬들이 스탠딩석 밖으로 진행요원의 부축을 받아 휘청거리며 걸었다. 이들은 무대 뒤편에서 공연을 즐겼다.
무대에 오른 엑소 멤버들도 하나같이 안전 을 말했다. “노래하면서 폭죽이 터졌는데 위 험하다.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 “너무 위 험해 보여서 공연 그만해야 하나요?”라며 팬 들을 안정시켰다. 엑소의 말에 스탠딩석의 출렁거림이 잦아 들었다. 지난 연말부터 이 어진 시상식에서 엑소에게 대상을 안겨준 히 트곡 ‘으르렁’ 무대에도 팬들은 질서를 유지 했다. 무대 위 엑소는 보답하듯 자유로운 안 무와 안정적인 노래를 선보였다. 팬들을 향 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그룹 ‘일기예보’의 ‘좋 아좋아’가 12명 엑소 목소리로 이어졌다. 21일 발매 예정인 두 번째 미니앨범을 짧 게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타이틀 곡 ‘중독’을 비롯해 ‘천둥’(ThUNDER) ‘월 광’(Moonlight)’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이 소개됐다. 특히 ‘러브 러브 러브’에서 찬열이 “신비 로운 매력을 가진 소녀에게 별이 가득한 미 지의 세계로 떠나자는 내용이다. 여자친구 가 있다면 엑소 플래닛으로 가겠다”고 말하 자 이후 모든 멤버가 미래의 여자친구와 함 께 가고 싶은 곳을 말하기도 했다. 멤버 중 시우민은 “어디 갈 필요가 있습니까. 여기가
다 여자친구인데”라고 말해 큰 함성을 이끌 어냈다. 미니앨범 2집 수록곡 ‘런’ 무대에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중독’의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캐주얼한 옷차림과 정장 차림의 엑소를 각각 원 테이크로 촬영, 편집 한 영상으로 각 멤버의 얼굴이 무대 뒤 스크 린에 거대하게 비출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듯 8000야 팬들은 일제히 비명에 가까운 환 호를 토해냈다. 환호는 멤버들이 서로 지탱 하며 쌓은 엑소 피라미드로 시작하는 ‘중독’ 의 실제 무대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컴백쇼는 ‘마마’의 중국어 버전 뮤직비디 오를 상영하는 것으로 마감됐다. 팬들은 엑 소가 떠난 무대 뒤 스크린을 보면서 환호를 이었다. 하얀 야광봉의 떨림이 잦아든 자리 에는 “대박” 등의 감탄사가 자리했다. 한편, 엑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은 엑 소-K, 엑소-M 등 두가지 버전으로 21일 공개 된다. 엑소-K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 엑 소-M은 19일 중국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나란히 컴 백한다. 유지우 기자
가요계의 거목, 어버이날 기념 디너쇼… 클래식·가요 다채로운 무대 인생 되돌아보는 자리 마련 가요계 거목들의 어버이날 디너 쇼가 잇따라 열린다. 가수 이미자(73)는 5월 7~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 서 ‘2014 이미자 55주년 기념 어버 이날 디너쇼’를 펼친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올해로 가수 데뷔 55주 년을 맞았다. ‘엘리지의 여왕’으로 통하며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 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불후 의 명곡’은 이미자의 데뷔 첫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자신의 음악 인생 55년과 부모들의 인생을 되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미자 가 평생을 함께해 온 노래들을 파 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준다. 자신의 3대 히트곡인 ‘동백아가 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의 히트곡 을 들려준다. KBS 1TV ‘가요무대’의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진행을 맡 는다. 쇼플러스 엔터테인먼트. 20 만~25만원. 1544-7543 ‘세시봉 큰형님’인 가수 조영남 (69)은 5월9일 여의도 63컨벤션센 터 그랜드볼룸에서 ‘2014 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를 연다. 조영남
디너쇼는 지난 10년간 티켓이 단 한 장도 남지 않은 ‘완전매진’ 사례 를 기록했다. 이번 무대에서도 클 래식과 팝송, 가요, 트로트를 넘나 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데 뷔곡 ‘딜라일라’를 비롯해 ‘화개장 터’, ‘제비’ 등 히트곡과 70년대 명 동 음악다방 ‘세시봉’에서 부르던 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9일 연 칠순 잔치 때 발표한 신곡 ‘대자보’를 들려준다. 자신이 직접 작곡한 신곡을 내놓는 건 ‘화개장터’ 이후 26년 만이다. 성악가 8인으로 구성된 특별 게 스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 만~23만원. 쇼플러스 엔터테인먼 트. 1544-7543. 도현숙 기자
이자람 밴드, 천상병 시에 음을 더하다 진한 삶의 냄새, 풍부한 소리로 표현해 판소리와 음악극, 뮤지컬을 넘나 들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쳐온 젊 은 소리꾼 이자람이 이끄는 인디 밴드 ‘아마도 이자람 밴드’가 천상 병(1930~1993) 시인의 작품에 소 리를 더했다. 밴드의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 는 17일 ‘아마도 이자람 밴드’가 고 인의 시를 가사로 하는 노래를 담 은 새 앨범 ‘크레이지 배가본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밴드는 2010년 ‘천상병 예 술제’에 참여해 시인의 미발표작 ‘달빛’을 비롯한 시들을 가사로 한 창작곡을 선보인 바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인 ‘은하수로 간 사나이’를 비롯해 ‘동창’, ‘크레 이지 배가본드’, ‘나의 가난은’, ‘피 리’, ‘달빛’, ‘노래’ 등 모두 일곱 곡 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동창’은 시의 영역본을 가사로 삼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인의 작품 이 지닌 진한 삶의 냄새와 특유의 초월적 기운을 간결하면서도 풍부 한 소리로 표현한 앨범”이라며 “음 악과의 만남을 주선해 작품에 새로 운 생명력을 부여하려 했다”고 의 미를 부여했다. 한편 밴드는 올해 ‘천상병 예술 제’에 참가해 개막일인 오는 25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아마도 이자람 밴드가 노래하는 천상병 詩’ 공연을 선보인다. 이튿 날인 26일에는 서울 KT&G 상상아 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를 연다. 설유진 기자
지드래곤·태양 ‘파리영상집’ 한·중·일 동시 발매 한류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26)과 태양(26)의 파리 영상집 ‘지 드래곤 × 태양 인 파리스 2014’가 6월11일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 시 발매된다. 지난 1월 지드래곤과 태양이 ‘2014 파리위크’에 셀러브리티 자격 으로 초청받은 두 사람은 가디언, W
매거진, WWD 등의 해외 미디어들 의 관심을 받았다. 두 명은 샤넬, 랑방, 생로랑, 톰 포드, 준지, 겐조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카를 라거펠트, 릭 오웬스, 에디 슬리먼, 톰 브라운, 카린 로이펠트 등 세계 적인 패션 디자이너들과 찍은 사진
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 는 “파리 영상집에서는 K팝 가수를 뛰어넘어 패션과 스타일 아이콘으 로도 주목받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고 기대했다. 김은혜 기자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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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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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FE
고교생 셰프 다 모여라, 고려전문학교 전국요리대회… 요리 인재를 발굴하는 고려전문학교가 내달 31일 제1회 직능경제인단체총 연합회총재·한국조리기능장협회배 전국고교요리대회를 개최한다. 협찬사 대 상의 요리재료를 한 가지 이상 이용, 1인 이상 섭취 가능한 주요리 1가지를 만 들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고려전문학교 호텔조리과 입학 특전 및 장학금이 수 여될 예정이다. 고려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라이프
농림식품부 ‘바른 밥상 밝은100세’ 캠페인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는 최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의 공식적인 시작을 선포하고 국민에 게 알리고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동필 장관과 세대 별(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노 년) 대표 200여 명과 ‘식사랑농사 랑운동추진위원회(농협)’, 식생활 교육국민네트워크, 소비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잘못된 식생활로 건강을 잃어가는 국민들에게 우리 농산물 중심의 바른 식생활로 100 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국 민 캠페인이다. 밥 중심의 한식 식사가 비만 예방 과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나 채소와 과일에 암을 예방하 는 성분이 있어 식습관이 중요하다 는 다양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텃밭가꾸기, 채소·과일 균형섭 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아침밥 먹기, 축산물 저지방부위 소비촉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발대식으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바른 식습관으로 건 강한 100세 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캠페인 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의 공식적인 시작을 선포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문구가 적힌 수건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식생활만 제대로 해도 의료비 지출 줄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캠페인 로건 선포식’과 세대별 대표를 선 정해 바른 식생활에 대한 실천사 항을 만들어 발표하는 ‘내가 생각 하는 바른 식생활 발언대’ 등 국민 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 됐으며, 바른 식생활을 위한 채소 와 과일이 골고루 포함된 건강 도 시락을 직접 시식하는 등 부대행
사도 함께 열렸다. 대표 슬로건인 ‘함께해요 바른식 생활, 누려가요 건강백세’는 지난 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 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 비·식생활 캠페인 공모전’에서 슬 로건 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소비·식생활 캠페인 공모전’은
슬로건 부문과 캠페인 송 가사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총 7천203건이 응 모돼 소비·식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페인 송 가사 부문에서는 ‘푸 드 오감(五感)만족’이 주제와 잘 어 울리고 쉽게 풀어 쓴 가사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돼 캠페인 송으로
만들어져 캠페인 발대식 당일 첫 공개됐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발대식 을 시작으로 ‘바른 밥상, 밝은 100 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백만인 서명’은 발 대식 시작인 4월 16일부터 농식품 소비식생활 사이트인 ‘농식품정보 누리(http://foodnuri.go.kr/)’에서 시 작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 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역사 및 거리, 주민 센터 등에서도 캠페인 포스터 및 리플렛을 통한 홍보를 실시하며, 지상파 방송을 통한 공익광고도 송 출할 예정이며, 농협의 ‘식사랑농 사랑운동추진위원회,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지자체, 소비자단 체 등과 협력해 전국 단위의 캠페 인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김남수 소비과 학정책관은 “바른 밥상, 밝은 100 세 캠페인은 식생활만 제대로 해 도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다양한 활 동을 국민들과 함께 펼쳐나갈 예정 이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한식 ‘참 예그리나’
외식을 자주하다 보면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밥 한 숟갈, 반찬
한 젓갈에 깃든 ‘정성’까지 따지 게 된다.
그래서 ‘집밥이 최고’라고 입 버릇처럼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집밥에만 정성이 있을 것 이라는 선입관이나 편견을 여지 없이 깨주는 곳이 있다. 인천 송 도의 가정식 한식 레스토랑 ‘참 예그리나’(032-260-1301)다. 인천 지하철 테크노파크역 4번 출구과 인접한 인천대 미추홀 캠 퍼스(옛 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 자리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동 7-50 미추홀 타워 별관 B동 지 하 1층에 터를 잡았다. 지하 1층이라고 하지만 가게 앞 이 하늘과 맞닿은 넓은 광장이다. 따라서 사실상 1층이다. 미추홀타 워 별관 지하 1층 주차장의 C-12
식생활 변화에 따른 신선편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7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신선편이농 산물협회, 한국식품유통저장학회 와 함께 ‘식생활 변화에 따른 신선 편이 식재료 상품화’에 대한 심포 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소비자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절단, 세척, 포장돼 편리하게 이 용할 수 있는 신선편이 채소, 과일 등 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신선편이 산 업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신선편이 농산물이 식재 료로 외식산업, 단체급식, 일반 소 매용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선진국과는 달리 원료 종류 및 포장형태에 따른 제품의 다양성 이 부족해 소비가 활성화되지 못하 고 있다. 그리고 신선편이 농산물의 안전 생산 및 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
들의 인식이 부족해 해결방안으로 원료의 고품질화와 규격 표준화, 저장·유통관리 시스템화를 통한 품목별 신선편이 농산물 생산 매 뉴얼 개발에 대한 노력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 팀에서는 신선편이 식재료 상품화 방안을 찾고자 신선편이 농산물 생 산자와 외식산업 및 연구기관 관계 자들이 모여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식환경 변화 에 따른 농식품 소비행태의 특징과 시사점(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황윤 재 박사) △신선편이 식재료 원료 관리 및 살균소독 세척 방향(농촌 진흥청 김지강 팀장) △식문화 변 화에 따른 신선편이 제품 발전 방 안(경희대 윤기선 교수) △신선편 이 샐러드의 육제품 토핑 재료 변
간판에 어울리도록 이 집은 묵 은지부터 갓김치까지 모든 밑반 찬을 순 우리 재료로 손수 정성껏 준비한다. 규모가 규모이다 보니 주인이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조리 과정부터 음식 맛까지 일일 이 다 챙겨 초심에서 한 치 어긋 남이 없게 하고 있다. 오픈 초에는 힘들었던 것도 사 실이다. 평일에는 인천대, 2014 인 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등 미추홀 타워 입주업체와 관계사 직원들이 몰려 점심시간은 물론, 저녁시간에도 손님이 넘쳐난다.
43년에 걸쳐 정립된 초고속 전 뇌학습법 무료 특강이 열린다. 전뇌학습아카데미의 김용진 박 사가 19일 서울 종로2가 YMCA 6 층에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 다. 과학·효율성을 인정받아 세계 대백과사전에 원리와 방법이 등재 (속독법 1982, 초고속전뇌학습법 2003)됐다. 김 박사는 “많은 사람이
화 및 방향(에쓰푸드 김대승 선임 연구원) △외식과 급식에서의 식 자재 변화 및 연구 동향(아워홈 장 성호 원장) 등의 주제 발표와 신선 편이 상품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2014 외 식산업 식자재 박람회’와 같은 장 소에서 개최되기에 신선편이 농산 물 관계자들은 좋은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최 애진 박사는 “신선편이 농산물 생 산·유통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 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선편이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 대한 최신 기술정보 및 산 업동향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전 하며, 더불어 우리의 건강한 먹을 거리인 신선편이 농산물의 소비 확 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진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료제 인 항히스타민제 안전사용 매뉴얼 을 제작·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안전사용 매뉴얼, 항히 스타민제 올바로 사용하세요!’라 는 제목의 책자로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및 효능·효과, 사용 시 주의사 항, 보관방법 등을 알려준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사용되 는 항히스타민제는 의사 처방 없이
강현미 기자
어린이채널 투니버스는 5월5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어린이날 축제 ‘투니 버스 아이런을 연다. 키즈 마라톤을 비롯해 투니버스 프로그램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 며진다. 어린이가 가족들과 함께
‘안녕 자두야’ ‘명탐정 코난’ ‘놓지 마 정신줄’ 등 투니버스의 인기 애 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2.5㎞를 달리는 ‘키즈 마라톤’이 펼쳐진다.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기념 T셔츠 와 망토, 완주 메달, 마라톤 기념품 등을 준다. 구동준 기자
‘2014 공원과 걷자’ 19일 남산에서 시작 서울시는 시민 건강증진과 걷기운동을 통한 공원이용을 확대하고자 19일 오후 2시 백 범광장에서 남산 100만인 걷기 대회를 통해 ‘2014 공원과 걷 자’의 시작을 알린다. ‘2014 공원과 걷자’는 4월 남 산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서울 둘레길에서(11월 전구간 개통) 그리고 하반기에는 집 가까운 각 공원의 산책로와 트랙에서 다양한 걷기행사로 건강증진 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 원하는 푸른도시선언 전략계 획 중 하나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완연한 봄 을 알리는 서울시 대표적 걷기 행사로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 화 가정, 동호회, 학교, 회사, 단 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벚꽃 이 약 보름이상 일찍 개화해 벚 꽃이 핀 남산순환길을 기대할 순 없지만 7.5km 대부분의 구 간이 탄성포장으로 걷기에 매 우 편하며, 특히 차량통행이 없
는 북측순환로는 숲이 우거진 길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운 동선수뿐만 아니라 시각장애 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걷 기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식전공연으로는 화희오페라 단 성악가들이 꽃구름 속에, 오 솔레미오 등 봄을 테마로 한 가 곡들을 들을 수 있으며, 완주 축 하공연으로는 너나우리예술단 의 국악공연과 서울시 대표 비 보이 ‘겜블러 크루’의 신명나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출발 전 함께 배우는 ‘바르 게 걷기와 스트레칭’은 걷기지 도사의 지도로 무심코 빠르게 만 걸었던 잘못된 걷기 습관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며, 걷기코스 중간에서 일대일 맞춤형 지도 도 이루어진다. 사용하지 않은 책과 옷 등을 현장으로 가져와 기부하면 아 름다운가게에서 연말소득공제 가 가능한 기부물품영수증을 지급한다 도현숙 기자
유지우 기자
약국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만성 특발성 두 드러기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졸음으로 장거리 운전 등 정밀한 기계조작이 필요한 경우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알 코올 등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 물과 병용 시 졸음의 위험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복용 후 심장박동 이상, 목 안쪽 의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뷰티전문가 되려면… 예의바르게 웃어라 알롱제 웰니스 전문학교가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재학생들을 대상 으로 뷰티 인재로서 현장에서 지 켜야 할 예절을 특강했다. 브레인 트레이너인 김은정 대표 (파워브레인 협동조합)가 ‘행복한 직장인의 직장마인드’를 주제로
자기주도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바뀌는 교육정책에 대비하고 사교 육비를 줄이는 유일한 해결책이 바 로 전뇌학습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오전 10시부터 2시 간30분간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allbrain.co.kr)나 전 화(02-722-3133)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날 잠실주경기장 축제 투니버스 ‘I RUN’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임산부·소아 주의해야”
식재료 상품화 심포지엄 개최 선진국과 달리 원료 종류 포장형태 제품 다양성 부족 농산물 관계자들 좋은 정보 한번에 얻을 수 있는 기회
구역에 차를 세우고 출입문을 열 고 바로 밖으로 나서면 넓은 광장 이 나오고 그 50여m 전방 우측에 있다. 요식업 경험이 없는 주인 진홍 자씨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 로 음식을 한다면 손님들로부터 도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지난해 12 월3일 300평, 197석의 초대형 한 식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상호 ‘참 예그리나’는 ‘사랑하 는 우리 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인 ‘예그리나’에 ‘참’을 더해 ‘진짜 사랑하는 우리 사이’를 의미한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 어 대접하겠다’는 선언이다.
43년에 걸쳐 정림된 전뇌학습법 무료특강
강의했다. 김 대표는 14일 행복한 하루의 마음가짐, 직장 안에서의 기본 예 절, 상급자와 하급자에 대한 올바 른 호칭법 등을 강의하며 피부미 용 인재로 사회에 나갈 학생들에 게 직장에서 사랑을 받는 법에 관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 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약제를 투여해도 단독투여 에 비해 효과가 뚜렷하지 않으며, 오히려 과량 사용 시 중추신경계 억제 및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 작용이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또 오래 복용할 경우 효과가 떨어 지는 내성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 로 장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해 이야기했다. “직장에서 사랑을 받기 위해서 는 가장 기본적인 예절인 미소 가 득한 표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것은 좋은 대인관계를 이룰 수 있 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미소는 직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예절이며,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만날 고객들
아울러 대다수의 항히스타민제 는 인산부와 6세 미만 소아에 대 한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 않고 수 유 중인 부인의 경우 모유를 통해 약이 영아에게 전해질 수 있으므로 복용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항히스타민제 는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중추 신경계 억제 등 부작용으로 인해 일 상생활에 불편(졸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 여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 사용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희 기자
에게 항상 전해야 하는 중요한 서 비스”라며 “훗날 리더의 자리에 오 르려면 웃음과 미소는 내면에 있는 자신감을 표출할 수 있는 최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롱제 웰니스 전문학교는 미용 과 의료 문화를 융합한 원스톱 교 육을 하는 뷰티전문 교육기관이다. 남하나 기자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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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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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앞으로도 가장 많이 해야 할 자기계발은 ‘영어’
병든 금융 시스템으론 경제혁신 ‘불가능’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오는 금융업계의 비리와 사고에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인 정보 유출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금감원장이 은행장들을 불러 금융사고에 대한 엄벌 방침을 밝혔는데도 농협생명과 삼성화 재, 한화생명 등 보험사에서까지 줄줄이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고객 돈을 횡령 하고, 허위 보증을 해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생명은 고객 개인 정보 35만 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3개월간이 나 보고하지 않고 있다가 금융당국의 점검 과정에서 발각됐다. 농협생명 경영진은 물론 농협생명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농협지주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자정 능력을 상실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 치가 불가피하다. 연초부터 은행,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금융 시스템 전반에서 터져 나온 사 고와 비리는 대한민국의 금융 시스템이 ‘총체적 부실’에 빠져 있음을 확인해 주 었다.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국민, 롯데, 농협 카드 등에서 거 의 전 국민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고 일부에서는 2차 피해까지 발생했다. 국민은행 직원은 국민주택채권을 위조해 은행 돈을 횡령했고 하나금융그룹 은 위법적인 방법으로 저축은행에 투자했다가 경영진이 징계를 받았다. 국민, 우리, 기업은행 도쿄지점 등에서 일어난 부당대출 사건은 특별히 심각 하다. 도쿄에서 조성된 비자금 일부가 국내로 반입되거나 또는 제3국으로 흘러 간 정황이 있고, 은행 직원 2명이 자살했다. 산업은행 도쿄지점에서도 부실대출 혐의가 적발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수 천억 원대의 부당대출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조성된 비자금이 상납 됐다는 혐 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금융회사 경영진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관계자들에게도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그제 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금융회사에서 대형사 고가 계속 발생하면 경영진과 감사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의 이런 경고는 그러나 그동안 당국의 감독이 부실했음을 자인 하는 것 같이 들린다. 금융사고는 금융회사 혼자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 금융회사의 부실한 내부통제 시스템은 물론, 감독 당국의 느슨한 감시 시스 템, 솜방망이 처벌에도 원인이 있다. 최근 금융 사고를 보면 금감원 직원들이 연 루된 경우가 많았다. 저축은행들에서는 금감원 출신 감사들이 저축은행 경영진과 한 몸이 돼 비 리를 저질렀다. KT ens에서 일어난 사기 대출 사건에도 금감원 간부가 연루돼 있었다. 금감원 직원들이 금융회사의 감사나 사외이사로 가는 것도 문제다. 금감원장은 호통치기에 앞서 스스로 잘못은 없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금융회사는 효율적으로 자원을 분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정교한 신용관리 시스템, 내부통제 시스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 축하고 합리적으로 자원이 분배될 수 있도록 해서 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금융회사들은 그러나 피나는 노력으로 경쟁력을 키우기보다는 이자와 수수료 수익 중심의 땅 짚고 헤엄치기 영업으로 쉽게 돈을 벌고, 고액 연봉으로 내부 잔 치를 벌이는 경향이 있었다. 대형 사고가 터질 때까지 내부에서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가지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현장을 모르는 재무부 출신 인사들이나 정치권에 줄을 댄 금융회사 내외부 인사들이 지주회사 회장직을 차지해 무능 경영을 일삼았고, 금감원 간부 출신 들은 감사와 사외이사가 돼서 비리를 무마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병든 금융시스템으로는 경제혁신은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금융위원 회를 포함해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을 검토해야 한다.
(주)한국언론공보사 발행 www.sisailbo.com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서울 (아) 02798호
회장 南宮在 / 발행·편집인 이다혜 / 논설위원 박준성 / 편집국장 정채두
칼럼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요구되는 경쟁 시대, 과연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 은 자기계발을 얼마나 하 고 있을까?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자기계발 방법 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 (www.jobkorea.co.kr)가 정채두 20~50대이상 직장인과 편집국장 취업준비생 314명을 대 상으로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나?’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6%가 ‘자기계발 중’이라 답했다. 특히 직장인 중에는 76.1%가, 취업준비생 중에는 82.6%가 자기계발 중이라 답해 취업여부를 막론하 고 10명 중 8명꼴로 자기계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1~2시간 이 5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시간미만 25.6% ▲ 2~3시간 12.4% ▲3시간 이상 9.6%로, 10명 중 약 8 명(78.0%=52.4%+25.6%)은 하루 중 2시간 이내의 시 간을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었다.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대는 퇴근 후 저녁시간을 이 용한다는 답변이 46.0%였으며, 주말 등 휴일에 한다 는 대답도 24.8%를 기록했다. 출퇴근 시 한다는 답변은 13.6%, 출근 전 한다는 사 람은 8.4%에 달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자기계발을 위해 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있을까(복수응답)? 직장인과 취업준비 생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영어공부로, 무려 47.6%의 사람들이 영어 실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공 부를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업무관련 전문지식 공부 33.2%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 29.2% 이 그 뒤를 이어, 자신의 업 무와 연계하여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업무뿐만 아니라, 취미나 특기 분야의 공 부를 한다는 사람도 21.6%나 됐다. 다음으로는 ▲컴퓨 터 활용능력 16.4% ▲제2외국어 능력 11.6% 순이었다. 특히, 앞으로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고 싶은 분야 (*복수응답)는 ▲영어능력 45.2% ▲업무관련 자격증 취득 28.4% ▲업무관련 전문지식 25.6% ▲제2외국 어 능력 23.6% ▲프레젠테이션 능력 및 커뮤니케이 션 스킬 19.2% 등의 순으로, 여전히 영어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기계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독서 (55.2%)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 로 스마트폰이나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스마트러닝 강좌를 수강한다는 응답이 28.0%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보급으로 스마트 러닝 수요가 많이 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설 학원 강의 수강 28.0% ▲정부 지원 프로그 램 참여 14.8% ▲사내외 스터디 그룹 8.8% 등이 뒤 를 이었다.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들이 자기계발을 하 는 이유(*복수응답)는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취업) 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 해당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37.6% ▲업무 수행을 더 잘하기 위해 30.4% ▲자기만족2 8.8% ▲더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27.6% 등의 순이었다. 자기계발 성공법은 무엇일까? (*복수응답) 자기계 발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은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 세우기’가 4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부하는 습관들이기 38.0% ▲본인에게 잘 맞는 교육방식 찾기 37.2% ▲일/주/월별로 구체적인 실천 계획 세우기 26.4% ▲자기계발에 성공한 후의 내 모습 그려보기 17.2%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고 싶은 분야(*복 수응답)는 ▲영어능력 45.2% ▲업무관련 자격증 취 득 28.4% ▲업무관련 전문지식 25.6% ▲제2외국어 능력 23.6% ▲프레젠테이션 능력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19.2% 등의 순으로, 여전히 영어공부에 대한 관 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경험해보고 싶은 자기계발 방법으로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복수응답)가 46.8%로 1위를 차 지했다. 이어 ▲사내외(교내외) 스터디 그룹 35.2% ▲사설 학원 강의 수강 32.0% ▲인터넷, 스마트기기 를 이용한 스마트러닝 강좌 26.8% 등의 순으로, 실 제 자기계발을 위해 하고 있는 방법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자기계발을 현재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 중 45.3%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비용이 없어서’라고 답한 사람도 37.5%였으며, ‘필 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답한 사람은 6.3%밖에 되 지 않았다. 앞으로 자기계발을 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85.9% 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10명 중 8.5명이 자기계발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부 문제 해결이 한일관계 정상화 관건 칼럼
한일간의 핵심 과거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 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 간 실무 협의가 첫 걸음을 뗐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 原純一) 일본 외무성 동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6 이용진 일 저녁 서울 외교부 청사 국장 에서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단일 의제로 놓고 협의를 시작한 것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기존의 입장차만을 확인한 채 구체적인 논의의 진전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예상했던 바다. 틈만 나면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 을 부인하고, 고노 담화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온 아베 정권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그에 따른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우리의 요구를 선뜻 받 아들일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위안부 문제 관련 국장급 회담이 열리게 된 배 경이 지난달 열렸던 헤이그 한미일 정상회담을 성사 시키기 위한 일본의 고육지책이었고,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일 갈등을 봉합 하기 위한 속셈이 작용했다는 점에서 일본측의 진정 성에 의심을 갖는 것도 당연하다. 일본은 이날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해결됐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책 임 인정과 배상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의 속내는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조치가 아 닌 인도적 차원의 문제 해결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2012년 한일 양국이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던 '사 사에(佐佐江)안'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 정부가 출자한 피해자 지원금 제공, 한일 정 상 간의 해결 노력 확인, 피해자에 대한 주한 일본대 사의 직접 사과, 피해자에 대한 아베 총리 명의 편지 송부 등이 이 안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이 요구하는 것은 일 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가 핵심이다. 일본 의 국가 책임을 공식 인정하라는 것이다. 이를 비켜 가기 위해 꼼수를 부린다면 이는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니다. 이번 회담에서 지난 20년 동안 한일 갈등의 핵으로 작용해온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으로 일단은 평
가하고 싶다. 다음 달에는 도쿄에서 후속 논의를 갖기로 했고, 아예 협의를 1개월에 한번 꼴로 정례화 하기로 했다 고 하니 문제 해결을 위한 양측의 의지가 읽혀져 다 행스럽다. 협상은 험난한 공방전이 될 가능성이 크 다. 일방이 100% 이기는 협상은 없다. 서로가 어느 정도 양보한다는 전제가 깔린 것이 협 상이다. 그러려면 우리 정부는 대응전략을 치밀하게 짜야 한다.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는 지를 파악해 이를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부차적인 것들은 어느 정도 양보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는 얘기다.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다. 일 그러질대로 일그러진 한일 관계를 제 궤도에 올려 놓 기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일본측에 당부한다. 모처럼 만들어진 협 상의 판을 깨지 않으려면 더 이상의 역사도발이 있어 서는 안 된다. 혹여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이 끝난 뒤에 있을 도 쿄 협상에서 독도 문제 등을 들고 나온다든지, 신사 참배나 망언 등으로 우리 국민을 자극할 경우, 협상 무용론이 대두될 것은 불문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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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자료집 발간
지역안테나 전북 익산시
시·한국민족운동사학회, 120주년 기념집… 학습적 가치 재조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협약 전북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익산YWCA가 결혼이민자여성 의 취업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16일 익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홍달아기 센터장과 길광민 YWC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결혼이민자들은 익산YWCA가 주관하는 취업성공패 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노동부가 지원하는 이 직업프 로그램은 상담 후 직업심리검사를 시작으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 고 취업까지 연계된다. 교육은 학원에 위탁되어 실시되며, 이수 후에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동행면접을 하는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날 홍달아기 센터장은 “이번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서비스는 다문 화가정의 경제적 자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지역에 있는 다문화여성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익산다문화지원센터(8506046)에 하면 된다.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의 표지.
전북 전주시
“어린이날 ‘일일 수의사 체험’ 신청하세요”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전북대학교가 특별한 체험행사를 진행 한다. 전북대학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일일 어린 이 야생동물 수의사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전북대는 ‘수의사 체험행사’에 참여할 어린이를 오는 25일까 지 모집하며, 참가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야생동물을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됐으며, 야생동물을 치료해 보는 시간과 새집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063-2703841)로 문의하면 된다.
동학농민혁명 2주갑, 즉 제120 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를 재조명 하기 위한 자료집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가 발간됐다. 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 된 고부봉기에 주목해 이와 관련된 사료 미 자료, 연구논문 등 을 수록한 자료집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가 시의 후원으로 한국민 족운동사학회의 주관으로 발간됐 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혁명의 시작인 고부봉기는 1894 년 1월10일(음력) 고부군수 조병갑 의 학정에 고부지역의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힘을 모아 고부관아를 점 령한 사건이다.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 교단 내의 사회변혁지향세력이 고부를 중심 으로 인근 지방의 동학 지도자들을 규합해 계획적으로 일으킨 사건으 로 기존에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났 던 농민봉기와는 전혀 성격이 다르 다는 게 학계의 중론이다. 특히 사발통문 거사계획은 더욱
확실한 거사의 성공을 위해 치밀하 게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전주 성을 점령하고 서울로 진격하겠다 는 혁명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다. 고부봉기는 이후 전라도 각지와 충청지역 등에서 동학농민군의 참 여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으로 작용 했다.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는 역사적 사건인 고부봉기에 주목해 1부에서는 ‘전봉준 공초’와 ‘조선 왕조실록’ 등 동학농민혁명과 직접 적으로 관련된 사료를 수록했으며 2부에서는 고부봉기와 관련된 연 구 논문을 실렸다. 그동안에 축적된 학술적 성과 를 살펴보고 혁명의 원류를 재고하 는 점에서 사학사적인 의의가 크다 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송재섭의 필 사본 ‘갑오동학혁명난과 전봉준 장 군 실기’ 등 관련 서적에서 기존에
부안 변산 수성당 ‘유채꽃’ 만발… 상춘객 유혹
19일 ‘남원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대회’ 개최 부안 변산 수성당 주변 ‘유채꽃’ 만발.
바다 및 해변과 함께 어우러진 장관 이뤄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수성당 주변에 노란 유채꽃이 만 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 고 있다. 지난 16일 군에 따르면 수성
당 주변 군유지 3만2000㎡에 조 성된 유채꽃밭에서 일제히 꽃망 울이 터져 바다 및 해변과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고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대규모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전국 적으로도 제주도와 부안 수성당 이 유일해 변산해안도로를 따라
카지노 유치 등 전략 마련 시급
학령기 아동 사회성·정서 발달 프로그램 운영 전북 부안군 드림스타트센터가 학령기 아동의 바람직한 사회성 향 상과 정서발달을 위한 프로그램 ‘아띠야 함께하자’를 운영한다고 17 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만한 의사소통 및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 는 학령기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띠(친한 친구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야 함께하자’는 오는 26일부 터 월 1회씩 2가지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아이들에게 사회적 활동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관내·외 재 가복지시설 노인과 연계함으로써 이들의 활동보조를 비롯해 주민공 공시설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또 부안여자고등학교 영어학습동아리(E&I)와 연계해 일대일 정서 지원멘토링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참여 아동의 정서발달을 물론 영어학습에까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희망 또는 궁금한 사항은 군 드림스타트센터나 홈페이지 (http://buan.dreamstart.go.kr)에 방문 및 전화(☎063-580-4327)로 문 의하면 된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봉사활동은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긍정 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사회의 문제를 함께 안고 간 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소 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
모악산축제 잠정 연기…애도 동참 전북 김제시가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부터 3일간 개최하기로 했던 ‘김제모악산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7일 밝 혔다. 김제시는 “행사를 하루 앞두고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에서 급작 스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의 고통을 전 국민과 함께 애도하고자 동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신승원 기자
즐기는 드라이브에도 적격이다. 군 관계자는 “부안 마실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와 더불어 부 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 거리가 되고 있다”며 “만개 기한 인 내달 초까지는 관광개들의 발 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 신승원 기자 다”고 말했다.
전남도 J프로젝트 지지부진 ‘특화 전략 시급’ 10여년 넘도록 지지부진한 상태
전북 부안군
오는 19일 개최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오 는 19일 ‘근대문화재와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에서 개최 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재즈 1 세대로 한국 재즈의 전설로 불리우 며 후배 색소포니스트에게 절대적 인 존경을 받고 있는 ‘김수열’의 공 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에는 이정화(피아노), 조은 정(콘트라베이스), 오상목(드럼) 등 이 참여해 다양한 재즈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자인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은 MBC관현악단과 주한 미8군 등 에서 연주활동을 하였고 한국 재즈 거장들의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과 감동을 그린 영화 ‘브라보 재즈 라 이프’에 출연해 평생 음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원도심 활성화와 근 대문화 사업 홍보를 위해 박물관에 서 주최하는 무료 공연이다. 신승원 기자
화장장 유치 지역주민 기금지원 본격화 서남권 광역화 장장 건립으로 주민 갈등 해소
전북 전주시
‘2014 남원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대회’가 오는 19일 개회식을 시 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북롤러경기연맹과 남원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원 춘 향골체육공원 롤러경기장에서 개최되며, 21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 가한다. 경기는 스피드와 인라인하키·슬라럼 등 3개 종목이 이뤄지며, 세계 적인 선수들과 한국선수들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명규(경북 안동시청) 선수와 한국남자 단거의 간판스타인 엄한준(충남 논산시 청)의 자존심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대회기간동안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도 열린다. 친선교류전은 한국과 대만이 세계적인 롤러 선도국가로 동반성장 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전북롤러경기연맹 관계자는 “국내 유명선수들을 비롯해 세계 정상 급 선수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안전사 고 없이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수록되지 않은 새로운 자료가 실려 학술적 가치 역시 크다는 평이다. ‘전봉준 공초록’에서는 일반적으 로 해산된 것으로 알려진 고부봉기 가 지휘부의 공식적인 결정으로 전 주성 철수와 우금치전투 패배 이후 해산됐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고부봉기는 해산이나 실패가 아 닌 봉기 이후 2개월이 넘게 지속적 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 고 이 때문에 전봉준은 무장의 손 화중과 함께 백산에 집결한 반면 김개남과 김덕명·최경선 등은 무장 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백산에 총 집결했다는 시기적 정황근거를 보 여주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자료집 발간이 동학농민혁명의 기점이 된 고부봉 기를 다시 기억하고 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혁명 120주년을 맞아 정읍이 동학 농민혁명의 전국화 및 세계화의 디 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김수열 재즈 콘서트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서남해안 개발사 업(J프로젝트)이 10여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상태 여서 카지노 유치 등 특화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 적이다. 전남도의회 김효남(해남2) 의원은 지난 16일 제285 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도의 J프로젝트 사업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J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할 뿐만 아니라 투 자협약을 체결한 중국 투자자가 당초 약속을 파기하는 등 서남해안 개발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 다“며 “중국 관광객이나 해양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J프로젝트 밑그림이 처음 그려진 지 10 년, 특수목적 법인이 설립된 지 7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지구
올해 안 10%이상 등록규제 감축해 나갈 방침 전북 군산시가 ‘기업에게 활력을 국민에게 편의를’이라는 캐츠프레 이즈 아래 규제개혁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산시 규제개혁 중점추진 과제 로는 ▲자치법규 일괄정비 및 신설 규제 심의 내실화 ▲불합리한 행태 개선 ▲현장규제 개선으로 기업애 로 해소 ▲현안 및 중점분야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 ▲규제개혁 역량 강화로 이뤄진다. 군산시 규제개혁 마스터플랜은
작은영화관 품은 동리국악당 리모델링 완료
중 하나인 부동지구 개발이 무산돼 자본잠식과 자금 난 등으로 특수법인이 청산 절차에 들어가는 등 J프로 젝트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지구가 총 23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후 개 발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자본금의 10%인 23억원이 잠 식됐으며 전남도 역시 1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이다. 김 의원은 “전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J프로젝 트 사업이 부진 속에 빠져 있는데도 정부는 전남을 ‘서 남해안 해양관광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 다”며 “지역 대선 공약사업조차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이 아니 냐”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J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특화 전략이 미흡하다”며 “해외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카지노 시장 유치 등보다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규제개혁 5개 과제 마스터플랜 수립 불합리한 등록규제 개선을 위해 자 치법규를 일괄 정비해 규제사항을 폐지하는 행정절차를 이행, 올해 안에 10%이상 등록규제를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불합리한 행태 등 규제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복합민원 처리 시스템’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인 허가 전담창구 설치, 민원 사전상담 및 심사제 운영, 부서별 합동심의제 운영을 통해 민원인 재방문 방지 등 불편 해소에 앞장서게 된다.
전북 정읍시가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추진 중인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 립사업’이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건립지 주변 마을의 개 발사업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정읍시청에서는 김생기 시장 주재로 화장장 유치에 따른 지 역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소득사업발굴과 실질적 기금지원 방안을 모색 하기 위한 ‘화장시설 대상지 주민소득사업발굴 컨설팅 용역 보고회’가 열 렸다. 감곡면을 대표하는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 는 부지공모를 통해 인센티브로 제공되는 주민지원기금 100억원(감곡면 70억, 통사마을 30억)의 활용방안이 주요 논제가 됐다. 김생기 시장은 “비 선호시설인 화장장이 감곡면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주민의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기금지원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 지자체의 지원사례와 주민 의견 청취,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 으로 고려해 정읍시와 주민간에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되 기를 기대한다”며 “화장장 착공과 더불어 주민지원기금 사업이 감곡면 지 역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주민협의체와 기금운영심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원활한 기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 침이다. 김건웅 기자
강주현 기자
또 국가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등 기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규제사례를 적극 발 굴하여 기업체에 숨어 있는 ‘손톱 밑 가시’ 제거는 물론이고 기업애 로 one-stop 처리 등 친기업사랑 시책사업과 연계해 기업규제가 반 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기업규제에 따른 정상적인 기업 활동 저해요인 해소를 위해 ‘기업 규제 신고고객 보호 서비스 헌장’ 운영 조례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제정해 기업규제 신고고객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오사빈 기자
고창 동리시네마 준공 ‘테잎컷팅’.
군, 위탁 운영자 선정 내달 중 계관할 계획 전북 고창의 동리국악당이 작은 영화관을 품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 시설로 탈바꿈했다. 고창군은 지난 16일 김완주 도 지사와 이강수 군수를 비롯한 도· 군의원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리시네마’의 준공식을 열었다. 동리시네마는 국악당의 지하공 간 391㎡에 총 8억5000만원의 사 업비가 투입돼 2개관 93석(3D 62 석 2D 31석)의 규모로 조성됐으 며 매표소와 매점, 로비 등이 갖춰 졌다. 작은영화관사업의 일환인 동리 시네마에서는 전국 동시상영으로 개봉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군은 위탁 운영자를 선정한 뒤 내달 중 개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됐던 동리국악
당의 본당 역시 총 21억원의 사업 비가 투입돼 국악전문공연장으로 의 리모델링이 마무리됐다. 객석이 기존 499석에서 344석으 로 조정됐지만 그만큼 관람의 편의 성이 고려됐고 무대와 조명, 음향, 공조시스템 등이 개선됐다. 김완주 지사는 “작은영화관 건 립사업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문화 융성을 뒷받침하고, 문화를 향유하 는 삶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대표적 정책”이라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영화 부과금 면제와 다양한 기획 상영 등에 필요한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동리시네마의 준공으로 문화 복지혜택에서 소외 됐던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영 화 관람을 위해 도심으로 나가며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 역시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민 기자
호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순천 미래 100년…‘순천만정원’개막 19일 개막식, 정홍원 국무총리 비롯 국내외 주요 인사·시민 등 1만여명 참석 “순천만 정원 개장 순천시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갈 새로운 도약의 첫 발걸음”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을 새로 꾸며 오는 19일 오후 5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정원 잔디광장과 봉화언덕,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순천만정 원은 ‘모든 국민에게 행복한 정원’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영구히 개장한다.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을 새 로 꾸며 오는 19일 개막식에 이어 ‘모든 국민에게 행복한 정원’이라 는 주제로 20일부터 영구히 개장 한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정 원 개막식을 19일 오후 5시부터 정 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내외 주 요 인사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순천만정원 잔디광장과 봉화언덕,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최 한다. 이날 개막식 관람객은 오후 2시 부터 입장할 수 있다. 식전 행사에는 홍보 동영상 상 영, 중국 예술단 공연, 일렉트릭 현 악 4중주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식전 행사에서 정원 문화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해 프랑 스 쇼몽박람회와 업무협약(MOU) 을 체결해 상호 발전적 방안을 모 색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본 행사에는 순천시장의 개회와 경과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상사화’ 6만본 식재
전북 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추진 중인 ‘뉴 내장산 백년 대계 운동’에 동참, ‘내장상사화’ 6만본을 기증하고 이를 심기 위한 식재행사를 열었다. ‘뉴 내장산 백년대계 운동’은 가을 단풍과 함께 내장산의 향후 100년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야생화를 선정, 유관기 관 협업 및 대국민 참여를 통한 지역발전과 사계절 탐방 명소화를 만들기 위한 문화융성운동이다. 16일 열린 행사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정읍시공 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일호)이 함께 참여해 내장산국립공원 서보 단 일원에서 개최됐다. 공원사무소 서윤석 소장은 “내장산은 5300여종이 넘는 자연 생 태계의 보고”라며 “이와 연계한 생태관광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건강한 국립공원과 행복한 국민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김생기 시장은 “단풍시즌에 집중되는 탐방유형을 개선하고 내 장산의 사계절 탐방 명소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뉴 내장산 백 년대계 운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오늘 식재한 여름 ‘내장 상사 화’가 앞으로 가을 단풍과 함께 내장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8~9월에 개화하는 ‘내장 상사화’는 내장산에서 자생하는 수선화 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내장산 여름 생태관광의 새로운 성장요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사빈 기자
신승원 기자
지적장애 청소년들 “렌즈로 희망을 봐요”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서 방죽포 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서 20여점 선 보여
갯벌 체험장·아이비 군락지 등 볼거리 즐비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아이들이 카메라 셔터를 꼭꼭 눌러 자연 풍 광을 담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 전북 익산시 청록원에서 생활하 는 김유연(20), 황명대(19), 임승훈 (18), 이선영(18), 김경태(21) 학생 등 지적장애 청소년 5명은 16일부 터 사흘간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에서 ‘렌즈로 희망을 보다’를 주제 로 사진전을 연다. 지적장애 1~2급인 이들은 지난 1년간 청록원 사진동아리 활동을 통해 찍은 다양한 사진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 를 맞는다. 불편한 몸이지만 서로 도와가며 자연 풍광을 렌즈에 담았다. 청록원 사진교실은 2011년 장애 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 됐으며 최덕환(63) 한국사진작가 협회 익산지부장이 지도교사를 맡 고 있다. 수업은 일주일에 3번 실기와 개 인별 맞춤교육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삼기면 석불사, 웅포면
특히 이 구간에는 이국적 풍광을 자아내는 등대길과 국내 최장 2km에 달하는 비렁길이 놓여 갯가길의 진 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 걷기길 안내판에 처음 적용한 ‘비접촉식 근거 리 무선통신 모듈’인 스마트폰 NFC 기능을 이용하면 2 코스 전체와 구간별 지도와 이야기, 대중교통 정보 등 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제1코스 개장과 12월 여수밤바다 코스 개장 이후 제2코스 개장을 준비해 온 사단법인 여수갯 가는 지난 1월 중 코스 설계를 마치고 현장 작업을 진 행했다. 코스 중 위험 구간에 계단과 안전 밧줄을 설치하고 친환경 매트를 깔아 ‘갯가꾼’들의 안전한 걷기를 지원 한다. 현재 막바지 안내판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9일 오전 10시 무슬목 해양수산과학관 주차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장한 돌산공원-무슬목 간 제1 코스는 매 주말 1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걷기길의 진수를 체험하고 있다. 강주현 기자
“건강한 국립공원과 행복한 국민의 가치 실현하겠다”
보고, 전남지사 환영사, 국무총리 축사, 유명 연예인과 시민의 축하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진다. 특히 본 행사에는 인기 가수 김 장훈의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식후 공연에는 배일호, 김용임, 박구윤, 신유 등 국내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20일 개장 식에는 최초 입장객 꽃다발 수여, 군악대 연주, 취타대 공연, 모터 패 러글라이딩 쇼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순천시 한 관계자는 “순천만정 원의 개장은 순천시의 미래 100년 을 만들어 갈 새로운 도약의 첫 발 걸음”이라며 “순천만정원은 대규 모 꽃단지 조성과 체험 시설 확대, 세계 최초의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인궤도차(PRT) ‘스카이큐브’ 운 행 등 준비를 마무리하고 전국의 관람객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갯가길 ‘2코스 17.8㎞’개장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 옛길을 복원해 만든 갯가와 숲길이 조화를 이룬 ‘여수 갯가길’ 두 번째 코스가 모 습을 드러낸다. 14일 사단법인 ‘여수갯가’에 따르면 오는 19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에서 방죽포에 이르는 17.8km 길이의 여수갯가길 제2코스를 개장한다. 갯가길 2코스는 여수 돌산읍 무술목을 출발해 계동 과 두문포를 거쳐 방죽포 해수욕장에 이르는 5개 구간 으로 이뤄졌다. 전체 길이는 17.8km이며 완주하려면 5시간 정도 걸 린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 바다 위로 간간이 떠 있는 작은 섬들은 ‘갯가꾼’들에게 걷기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소나무 병풍을 두른 해수욕장, 갯벌 체험장, 몽돌 밭, 너럭바위, 아이비 군락지 등이 즐비해 즐거움을 선 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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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림사, 여산면 가람생가, 금마면 서동공원 등 익산의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 수십 곳을 돌아다니며 다 양한 추억과 풍경을 앵글에 담았다. 수업 초기에는 조작이 미숙하고 초점을 맞추지 못해 애를 먹었지 만, 지금은 각자 구도를 생각할 정 도로 감각 있는 사진을 찍고 있다. 값비싼 디지털카메라는 아니지 만 휴대하기 쉬운 콤팩트카메라는 이들을 세상과 연결해주는 가장 가 까운 친구다. 임승훈 군은 “사진 촬영이 무척 재미있고 보람 있다”면서 “많은 사 람이 우리가 열심히 찍은 사진을 봤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웃었다. 최 지부장은 “내성적이던 아이 들이 사진수업을 받으면서 적극적 인 성격으로 바뀌게 되는 걸 보면 뿌듯하다”면서 “이들의 사진에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어 더 큰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에 담긴 추억을 회상 하며 웃음 짓는 아이들을 보면 보 는 이들도 힐링이 될 것”이라며 전 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입 장료는 무료. 오사빈 기자
‘내장상사화’를 심고 있는 김생기 정읍시장.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정보지’ 발간
전주시는 시민이 좀 더 쉽게 지 방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아두면 유익한 2014 지 방세 정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17 일 밝혔다. 이번 홍보용 안내책자에는 14년 새롭게 달라지는 지방세법 등 주요 내용과 납세자가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납부서비스 제도 설명 등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 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시는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시 청·사업소·구청·동 주민센타 민원 창구와 세무서·상공회의소 등에 책자 3000권을 비치했다.
이번 지방세정보지는 시민이 일 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지방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취 득·재산세 등 지방세 11개 세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상식과 부동산·자동차 등 을 취득할 때 필요한 구비요건 등 도 상세히 나와 있어 실생활에 직 접 활용할 수 있으며 쉬운 용어의 사용과 해설을 통해 평소 생활에서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내용 위주 로 제작됐다. 이번 책자에서는 세금의 신고· 납부기한을 잘 지키면 무거운 가산 세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과세 감면요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 어 법 테두리 안에서 절세할 수 있 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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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지역안테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산 사랑의 열매‘희망 2014 이웃돕기’유공자 포상
경북 김천 4월 하반기 전통시장 물가 채소·양념류 ‘뚝’ 경북 김천지역 전통시장 4월 하반기 물가가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 소·양념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고 소 비증가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 념류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고추(상품 1kg)와 시금치(상품 1 단)는 각각 750원과 250원이 오른 5750원과 2000원에 거래됐다. 쌈채소로 소비가 늘어난 상추(상품 1kg)는 1500원 오른 4500원에 판 매됐다. 제철과일로 소비가 늘어난 참외(상품 10kg)는 1만5000원이 오른 박 스당 7만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 가 량 가격이 올랐다.
대구광역시 대구고용청, 올해 외국인력 배정 신청 접수 대구고용노동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4년도 신규 도입 외국인력(E-9)에 대한 2차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신규 도입 외국인력은 모두 4만7000명으로 인력 수요에 대한 업종별 특성 등에 따라 1월과 5월, 9월에 분산해 공급한다. 농·축산업 등 계절업종은 인력 수요 집중시기인 1월과 5월에 집중 배정한다. 이번 2차 신규 외국인력 공급 규모는 모두 1만4290명으로 제조업 1 만1000명, 농·축산업 1850명, 건설업 720명, 어업 690명, 서비스업 30 명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제조업 1만5000명, 농·축산업 4000명, 건설업 1600명, 어업 1500명, 서비스업 60명 등 2만2160명의 신규 외국 인력 을 1차로 배정했다.
나눔문화 확산 시키기 위해 마련 불우한 이웃들 새로운 희망 나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 일 수정동 협성웨딩뷔페에서 ‘희 망2014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식은 지난겨울 62일간 벌인 ‘희망2014나눔 캠페인’을 통 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유공자를 포 상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 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캠페인에 적 극 참여해 나눔 온도를 높인 자치 단체와 개인·단체 등 39명에게 표 창이 주어졌다. 또 지난해 이웃돕기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2명과 기관 1곳 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자표창 인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날 단체표창으로 금정구가 최 우수구로 선정됐고, 부산진구와 사 하구가 우수구로 선정돼 각각 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비영리단체인 ㈔효자암 월봉 이 웃사랑회(동래구)는 2009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쳐 부산지역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나 눠주고 부처님 오신날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중구)는 2012년부터 명절과 연말에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고 지역사회 봉사활 동에 적극 참여해 저소득 계층을 위한 나눔봉사단체로 모범을 보이 고 있다. 어린이집연합회수영구지회와 현 대아파트경로당(수영구)은 매년 자 선바자회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 돕 기 성금으로 기탁해 더불어 살아가 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 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희 망2014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모금 액을 달성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 고 밝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 이 부산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 부했다.
자전거 타기 좋은 행복하고 건강한 울산 강조
부산은 야간이나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진료실 문은 항상 열린다. 부산시는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에 진료하는 의료기관 3431 곳을 지정해 부산시 및 구·군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119를 통해 안내함으로써 시민들이 쉽게 진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맞벌이부부가 늘어나고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 등 생활환경의 변화 로 평일 주간에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가벼 운 질환이나 상처도 야간 응급실을 이용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크다 는 지적에 따라 부산시가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홈페이지(www.busan.go.kr)에 게재한 의료기관 3431곳을 구·군 별로 구분해 의료기관명, 소재지, 병상수, 진료과목, 진료시간 등을 안 내해 시민들이 쉽게 원하는 시간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 록 했다. 이들 의료기관별 진료는 평일 밤 7시부터 11시까지 진료하는 의료기 관 458곳,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진료 2053곳, 일요일 진료 135곳, 공휴 일 진료 785곳 등이다.
울산광역시 울산시 올해 일산·주전해역에 인공어초 설치
제주도-일본 홋카이도 우호도시 협약 제주도와 일본 홋카이도(北海島)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도지사를 대표로한 홋 카이도 방문단이 오는 23일과 24일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와 우호도 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호도시협약 체결은 지난 2012년 이후 두 도시의 지사가 상호 교류를 타진하고, 제주-홋카이도의 실질적인 협력 등을 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 섬으로 인구 550만, 연간 관광객 900여만 명, 1차 산업과 3차 위주의 산업, IT산업 발달,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와 여러모로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번 우호도시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 동 협력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우호도시협약 체결, 환영만찬, 제주 현장 방문 등을 하게 된다.
열매 나눔 온도가 109°까지 뜨겁게 올라갈 수 있었다”고 밝히고 “부산 사랑의열매는 여러분들의 사랑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 을 전하는데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변계선 기자
대구은행 공모전 개최 5월, 어린이 미술·여성 백일장
야간·휴일진료 의료기관 3431곳 지정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부산사랑의열매 이장호 회장은 “많은 기부자들의 정성으로 희망 2014나눔캠페인에서 부산사랑의
2014 울산 자전거 대축전 행사 풍성
부산광역시
제주도와 일본 홋카이도(北海島)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도지사를 대표로한 홋 카이도 방문단이 오는 23일과 24일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와 우호도 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호도시협약 체결은 지난 2012년 이후 두 도시의 지사가 상호 교류를 타진하고, 제주-홋카이도의 실질적인 협력 등을 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 섬으로 인구 550만, 연간 관광객 900여만 명, 1차 산업과 3차 위주의 산업, IT산업 발달,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와 여러모로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번 우호도시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 동 협력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홋카이도 방문단은 도지사를 비롯 도의회 의장, 시장 등 총 50명의 대규모 방문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문기간 우근민 도지사를 방문 하는 것을 비롯해 우호도시협약 체결, 환영만찬, 제주 현장 방문 등을 하게 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수정동 협성웨딩뷔페에서 ‘희망2014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하고 기 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꽃마을경로당 이승찬 총무, 신영기계공업㈜ 신재훈 이사, 신한금속 정재봉 대표, ㈜로텍 손정태대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장호회장 ,부산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신한춘 이사장, 해맞 이나눔봉사회 오현옥 회장, KRA한국마사회 연제지사 남주곤 과장, 생활선원 대표 선영보살.
울산시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태화강 둔치 십리대밭교 입구 에서 박성환 행정부시장, 이재현 부의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자 전거 동호회,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울산 자전거 대축전 행사를 펼친다. 산악자전거연합회와 일반인이 참가하는 자전거 퍼레이드에서 연합회는 남산로 하부 자전거도 로, 굴화 자전거도로, 선바위교 등 17.7㎞를, 일반인은 태화교, 울산 교, 학성교 하부 자전거도로, 명촌 교 등 9.3㎞를 달려 자전거 타기 좋 은 행복하고 건강한 울산 홍보에 나선다. 주요 행사론 외발 및 B-star 자전 거 묘기, 자전거 기증식(238대), 자 전거 체험(이색, 로또, 공작, 에코 백 만들기, 발전기)과 전기 및 이색 자전거 전시, 자전거 홍보관, 희망 자전거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자전거 판매, 공연(풍물패, 프로 댄스팀, 통기타, 품바), 농산물 직 거래 및 먹거리 장터, 배 무료시식 회 등도 마련된다. 경남은행, 고려아연, 금호석유화 학 울산수지공장, 등에서 238대의 자전거를 기증했다. 이미진 기자
대구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13회 어린이 미술 및 여 성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고 17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어린이 미술 공 모전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유 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다. 유치부·초등 저학년부(1~3 년)·초등 고학년부(4~6년)로 나 눠 진행된다. 여성 백일장 공모전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거주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 하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9일까 지 약 1개월간 진행된다. 작품 용지 배부 및 작품접수는 공모 기간 중 대구은행(대구·경산·구 미·포항 지역) 지점에서 한다.
접수된 미술작품은 대구와 구미, 포항지역으로 구분해 심 사하며 백일장 작품은 지역 구 분없이 전문심사위원들의 엄 격한 심사를 거쳐 대구은행 홈 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어린이 미술 공모전 의 경우 참가자 중 800여 명을 선발해 교육감(장)상과 대구은 행장상 및 장학금이 수여된다. 지도교사와 학교 단체상도 별도 수여된다. 여성 백일장 공모전의 경우 총 34명을 선발해 대구은행장 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에게는 선 착순으로 기념품도 함께 제공 오미선 기자 한다.
부산 시내버스 돌출번호판 달고 더 밝고 더 깨끗이 대중교통 자가용보다 더 편리할수 있게 개조 6월까지 번호 보기 쉽게 돌출형 번호판 부착 부산 시내버스 번호판이 눈에 확 띄고, 버스 실내 분위기도 밝고 깨 끗해 진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 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쾌적한 환경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개선 시책을 추진해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하 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가 몰리는 정 류장에서 뒷 차량의 노선번호를 쉽 게 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 2511대 에 돌출형 번호판을 6월말까지 달 도록 했다. 돌출형 번호판은 버스 앞문에 부 착해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 후 앞 문이 열리면서 노선번호판이 차체 와 수직으로 펼쳐져 정류장에서 대 기하는 승객들이 멀리서도 뒷 차량 의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 볼 수 있
도록 했다. 번호판은 반사 재질을 사용해 야 간에도 번호판이 쉽게 눈에 띄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실내를 더 밝게하기 위 해 형광등이 설치된 시내버스 364 대를 내달 중 LED등으로 모두 교체 키로 했다. 형광등이 설치된 시내버스의 실 내조도는 80㏓로 노인들이나 어두 워 버스에서 독서하는 승객에게 불 편을 주는 점을 감안해 LED등으로 교체해 실내조도를 200㏓이상으 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에어컨의 유해 세균으로 인해 알러지 등을 일으키거나 시민 건강 을 해치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내 달말까지 시내버스 541대의 에어컨 살균세척을 한다. 에어컨 살균세척 은 에어컨 장치와 흡입구, 그릴, 송
부산시는 시내버스가 몰리는 정류장에서 뒷 버스의 노선번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 2511대에 돌출형 번 호판을 6월말까지 달기로 했다.
풍구 등을 분해해 먼지 등을 제거한 후 무공해 약품을 투입하고, 스팀고 압으로 살균·세척한다.
이 밖에도 시내버스 실내 손잡 이, 의자 등을 매일 청소하도록 하 는 등 시내버스 실내 환경을 청결
하게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 이다. 김은솔 기자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울산공공기관들 사회공헌에 본격적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공헌 협약식 개최 시 자원봉사센터, 공공기관 참여 도와 울산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 들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 소통 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업무 협약 체결(2012. 10. 30.) 이후 사회 공헌에 본격 나서고 있다.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 재갑)이 17일 오전 10시 30분 근로 복지공단본부 스마트 룸에서 울산 광역시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죽련) 와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공헌 협약 식을 갖는다. 협약서를 보면 자원봉사 참여 활
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 하는데 목적을 두고 근로복지공단 은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지 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BEST ULSAN’ 시책과 연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지원 및 대 시민 홍 보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참 여를 돕는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본부 임직 원 400명)은 사회복지시설·기관(6 곳)을 주 1~2회 가량 정기 방문해 시설청소·배식봉사 및 아동센터 학
습지도 등 연인원 700여명이 참여 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정 기적으로 일손돕기 및 농작물 구매 등 마을돕기,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근로복지공 단을 시작으로 올해 이전완료 예정 인 7개 기관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개별 협약체결을 추진할 계획 이다. 시도 10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공공기관 공 동 자원봉사활성화 사회공헌협약 추진을 위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 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2006년 9
창원상의, 창원지역 상장사 IR 개최 우량상장 기업 소개하는 설명회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창원시와 공동 으로 15일 한국거래소 1층 아트리움에서 기관투자 자, 펀드매니저, 투자자문 대표 등을 초청해 창원 지역 우량상장기업인 지엠비코리아㈜와 퍼스텍㈜ 를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2014년 상반기 창원지역 상장사 합동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6일 밝 혔다. 자동변속기, 엔진냉각시스템, 동력전달 부품 등 초정밀 부품과 전동식 워터펌프 등 친환경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인 지엠 비코리아㈜는 변종문 대표이사가 직접 투자자를 대 상으로 기업 현황과 주요사업 전망 등을 설명했다. 이날 변종문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매출액은 4628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영업이익 은 251억원으로 10.6% 각각 증가했는데 중국과 미 국 등 자동변속기 부품 수요증가로 수출물량이 증 가하였고 제조경비 감소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원 가절감과 환율변동에 따른 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엠비코리아㈜의 주요 고객사는 국내 외 완성차 메이커, 부품 메이커, A/S업체로 구분되 는데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푸조, 폴크스바겐, 닛산, 상해지엠 등 완성차, 현대
위아, 만도, JATCO 등 자동차부품 메이커, 현대모 비스, KAP 등 A/S업체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종문 대표이사는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 해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에 생산법인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 미국 빅3업체에 자동차부품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 환경차 부품 선도 전략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 비 10.2% 증가한 5100억원과 영업이익 7.6% 증가 한 2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일, 탱크, 잠수함용 전자제어장치 전문 제조 방위산업체인 퍼스텍㈜의 기업설명회에 참석 한 투자자들은 무인항공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전 문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의 사업 분야와 전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퍼스텍㈜는 지난해 매출액이 1032억원으로 전 년대비 161억이 늘어 1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비 5억원이 늘어 28.6% 증가했다. 매출액의 97%가 유도무기, 지상무기, 항공우주 분야의 방위산업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요고객은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삼성 테크윈, 한국우주항공산업, 현대로템, 두산인프라 코어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송이 기자
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세계 알린다 도시재생 경험과 방법론 알리기 위해 제작 부산시가 부산의 도시재생 경험 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문 홍보책자 ‘Sanbokdoro Renaissance Project’를 발간 했다. 이 영문책자는 부산시의 도시재 생 경험과 방법론을 세계 여러 나
라에 널리 알리고 전파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2절(155×225㎜) 크기에 총 64 페이지 분량으로 부산도시재생선 언, 부산시 창조적 도시재생 프로 젝트 소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 업 주요성과, 산복도로 내 커뮤니
부산시가 부산의 도시재생 경험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소 개하는 영문 홍보책자 ‘Sanbokdoro Renaissance Project’를 발간 했다.
티 시설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이 중 ‘부산도시재생선언’은 도 시정책의 중심을 ‘개발’에서 ‘재생’ 으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지속가능 한 발전과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의적인 도시재생,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지리적·문화적 개 성을 살리는 도시재생 등 5개 과제 를 담고 있다. 본문 1부 ‘창조적 도시재생프로 젝트’는 사업의 필요성, 부산시의 재생정책, 유형별 마을만들기 추진 현황,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을 소 개한다. 본문 2부 ‘산복도로 르네 상스 프로젝트’는 부산의 근대역 사 및 서민사가 녹아있는 낙후지역 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시키 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개요 및 추진현황, 마을활동가 활동모습, 변화된 산복 풍경 등을 실었다. 또 ‘산복도로 커뮤니티 시설현황’에서 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건립된 시설물 24곳의 주소 및 운 영주체, 용도와 연락처 등을 한 눈 에 알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일본, 중국, 탄자니아, 네덜란드, 독일, 우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 등 외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20여 차례에 걸쳐 산복도로를 방문하는 등 산복도로 도시재생 현장을 벤치 마킹하기 위한 현장연수가 줄을 잇 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부산시 를 방문하는 국외 관계자에게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도시재생의 메카 로서 부산시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윤지 기자
월 사회봉사단을 출범 후 이사장, 노조위원장, 의료지부장 등 노사3 자공동대표제를 도입해 노사가 한 마음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 월 일정액의 성금을 모금해 사랑나 눔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메디칼 사회공헌활 동, 산재환자의 미성년 자녀 대상 학습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희망등 대사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핵 심역량 기반 사회공헌활동에 2385 회 연인원 1만2407명이 참여했다. 지역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농 어촌 일손돕기, 환경보호운동 등 나눔활동에도 8522회 연인원 6만 7249명이 동참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 사회 보험인 산재보험 시행이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 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산재보험 50주년 기념 걷기대회(6월 15일 예정)도 기획하 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울산에서 임직 원들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 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봉사활 동 전개 등 공단의 핵심가치 하나 인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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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8일 금요일
19일 김창열 제주 도립 미술관 착공
19일 착공하는 김창열 제주도립미술관 설계작품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 저지문화예술인마 을 현지에서 김창열 제주도립미술관 기공식을 갖 는다. 김창열 제주도립미술관은 지난해 5월 작품 기증 협약 후 1년여 만에 총 사업비 92억원 중 37 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지상1층 연면적 16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진은 도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 모해 당선된 아키플랜건축사사무소와 제주오름건 축사사무소의 설계작품 ‘땅에 스민 건축이야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세워 질 김창열 제주도립미술관을 오는 19일 착공한다. 김창열 제주도립미술관은 지난해 4월 작품 기증 협약 후 1년여 만에 총 사업비 92억원 중 37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지상1층 연면적 1600㎡ 규모로
건립된다. 평안남도 맹산이 고향인 김창열 화백은 6. 25 전 란 당시 제주에 약 1년 6개월 동안 머물었던 인연 으로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미술관 건립 을 추진 중이다. 김창열 화백은 ‘김창열 미술관 건립’제안과 함께 200억의 가치가 있는1957년부터 2013년에 이르기 까지 작품 200점을 제주도에 무상 기증키로 하고 지난해 4월 협약식을 가졌다. 미술관은 올해 18억원 규모의 토목 및 건축공사 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완공한 후 2016년 상 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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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지역안테나 ◈ 경기 남양주시
강소농 30명 대상 심화교육 실시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5일과 16일 강소농(작지만 강한농업경영체) 30명을 대상으로 농장의 미래와 비전을 설계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강소농 심화교육과정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강소농을 신청한 농 가가 스스로 농장에서 실천할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창출을 위 한 동기부여를 목표로 추진됐다. ‘경영자의 마음열기’란 제목의 교육은 강소농 자기소개와 칭찬릴 레이, 경영자활동분석, 비전 및 목표설정, 경영개선 계획 도출, 실행 계획서 작성순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는 의지와 계획, 멀리 볼 수 있는 안목 그리고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 을 가지면 농장과 우리농업에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교육에 참석한 모두가 이번에 작성한 실행보고서를 계속적으로 실천해 농업CEO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 양주시
2014 양주의 책 ‘소금·일수의 탄생’ 선정 경기 양주시는 3회째를 맞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2014 양주의 책’으 로 박범신 작가의 ‘소금’과 유은실 작가의 아동도서 ‘일수의 탄생’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삶을 그린 작품이며, 일수의 탄생은 어린이가 성장과정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과정을 흥 미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전 시민 책읽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양주시 는 이번에 선정된 ‘2014 양주의 책’으로 단체별 독서토론, 공개토론 회,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대회, 초등학교 대상 스쿨북릴레이 독서운 동 등 다양한 독서진흥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 시민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독서를 통한 토론 문화 확산을 통해 가족 간, 이웃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도봉구
1시간 전등끄기 및 녹색출근 실천행사 가져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2일 ‘제4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1 시간 전등끄기 및 녹색출근 살천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등끄기 행사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관내 전역에서 실시된다. 공공청사, 공공시설, 아파트, 대형건물 등 총 70여개 이상 시설이 불끄기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구는 그 이외 시설(아파트, 주 택, 상가 등)도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구는 행사 전날인 21일 녹색출근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이 승용 차 대신 대중교통 및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구보전 인식을 확산시 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구의 날 행사를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 주도의 다양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송파구
신천역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서울 송파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천역에서 ‘찾아 가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34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진행 하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메트로 신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 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점자 이름표 만들기, 점자명함 타공행사 등을 비롯해 장애인 식개선에 대한 팸플릿 등을 배포해, 장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 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신천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캠페인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 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 19일 재개관 서울 은평구립도서관이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19일 재개관한 다.은평구립도서관은 2001년 개관이후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으로 많 은 사랑을 받아 왔으나, 시설 노후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의 주된 사항은 어린이자료실 두배 확장, 냉·난방 시스템 교체, 일반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 업그레이드, 전기시설 개선, 노후 가구 및 이용자 PC 교체, 노후 도장 및 바닥장판 개선 등이다. 새롭게 문을 연 은평구립도서관은 인성교육, 학부모 특강,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 화성시
서부서‚ 국화도에 치안센터 개소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우정읍 국화도에 직주일체형 치안 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치안활동에 들어갔다. 서부경찰서는 그동안 7~8월 여름파출소를 운영해왔으나, 봄·가 을철에도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주민이 치안불안 등을 호소해 내린 조치다. 국화도에는 주민 40세대(약 60여명)가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5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다. 치안센터에는 경찰관 1명이 상주하면서 치안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센터를 통해 국화도 치안과 관광객 안전사고 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시‚ 종암동 등 5개 정비구역 해제 개정 이후 추가 총 133개 구역 서울시는 지난날 제7차 도시계 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종암동54388번지 일대 종암 제2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등 5개 구역 해제 안건을 원안가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5개 구역 중 4개 정비(예정)구역 은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추 진위원회가 승인 취소돼 해제를 요 청한 구역이다. 주택재건축구역 4 곳으로 ▲성북구 종암동 54-388번 지 일대 ▲정릉동 289-16번지 일 대 ▲광진구 구의동 236-40번지 일대 ▲성동구 송정동 73-766번지 일대다. 나머지 1개 구역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인 강동구 천호동 210-8 번지 일대로 토지등소유자 30% 이 상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청한
구역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1 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 법) 개정 이후 그 동안 해제된 정비 (예정)구역은 이번 5개 구역이 추 가돼 총 133개 구역이다. 시는 이 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 라 다음달 중으로 정비구역 등을 해제 고시 할 예정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 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 민들이 동의할 경우 대안사업을 추 진하여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주 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 고 말했다. 박지호 기자
경복대-이마트‚
정부합동평가 추진 상황 보고회 가져
산학 협력 MOU 체결
최민성 부권수‚ ‘수시실적 확인과 창조적인 노력’ 촉구 경기 가평군은 지난 16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평가지 표담당팀장, 실무자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민성 부군수 주재 로 2014년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세부평가지표에 대한 전년도 평가결과와 추진상항 결과 를 바탕으로 추진 상 문제점과 우 수사례에 대한 논의를 통해 우수기 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평가지표 담당 실 과장으 로부터 중간실적 및 추진사항에 대 한 점검과 함께 미흡한 분야에 대해 서는 집중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방
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목표달성 에 속도를 붙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보고회 중간 중간에 부군수 로부터 지표추진 사항에 대한 송곳 질의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보 완계획 등을 꼼꼼히 따져 물어 두 시간 가까운 회의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 국지방 동시선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완된 공직기강을 사전에 다잡아 군정과제에 대한 추진동 력을 확보함은 물론 부서 간 칸막 이를 뛰어넘는 소통과 협업의 체 계를 구축해 지속 발전을 이루려 는 것으로 의지가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실과소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우수기 관 이상의 목표로 달성하고 평가 를 액세서리로 착각하려는 사고 를 근원적으로 제거해 나가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 최 부군수는 “모든 직원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지난해에는 실망스런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올 평가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수시실적 확인과 창조적인 노력 그리고 분발”을 촉 구했다. 김충성 기자
광진구‚ 자투리 텃밭 구민들에게 분양! 초·중·고생 20명‚ 주말 청소년 텃밭 마을 가꾸기 체험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관내 자투리 텃밭 및 동 단위 옥상 상자 텃밭 등을 주민들에게 분양 해 도시농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광장동 582의3 힐스테이트 아파트 뒤편 1800㎡ 규모 자투리 공간을 개인 6㎡규모 50구획, 단체 7.5㎡ 25구획을 분양할 계획이다. 구는 개장일에 맞춰 상추와 토마 토 모종, 열무와 쑥갓 씨앗을 배부 하고, 부엽토와 농기구 대여 등을
지원한다. 동 주민센터에서도 봄을 맞아 도 시농업에 적극 참여한다. 중곡동 503의33소재 중랑천 둔 치, 규모 1500㎡ 중랑천 텃밭의 경 우 85구획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곡3동 주민과 초·중·고등학교 단 체가 참여한다. 능동은 주민센터 3층 유휴공간 과 옥상에 상자텃밭을 운영한다.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부녀회 등 10개 직능단체와 능동어린이
집 원아가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 한다. 광장동은 주말에 초·중·고등 학생 20명이 광장중학교 뒤편 66 ㎡ 공간에 ‘주말 청소년 텃밭 마을 가꾸기 체험’을 한다. 한편, 구는 관내 자체 텃밭을 조 성해 운영하는 학교, 유치원, 어린 이집, 아파트 등을 조사해 심사 후 모종, 부엽토, 텃밭조성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자투리텃밭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박지호 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날 서울 이마 트 본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주)이 마트(대표이사 김해성)와 ‘경복대이마트 인턴십 운영을 위한 산학협 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 복대 유통경영과 재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과 취업 인턴십 제도를 운 영한다. 이마트 측은 특히 학과장 추천과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 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이마트 점 포에서 각 분야 현장실습을 진행한 뒤 현장실습 성적과 최종면접을 거 친 합격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 획이다. 현장실습 기간에는 장학금 도 지급된다. 또 양 기관 고유 업무 의 정보 교류, 학술연구 및 교육 과
정 상호 협력, 인력 양성을 위한 기 술·장비·시설의 상호 이용, 미래지 향적 발전을 위한 양 기관 홍보 등 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전지용 총장과 정인 준 산학협력처장, 함도훈 유통경영 과 학과장, 이상헌 교수, 이마트 양 춘만 경영지원본부장, 이용호 인사 담당, 김득용 점포운영담당, 유형근 경기동부권역 총괄 등이 참석했다. 전지용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통경영과 재학생들이 우수 기업 에서 현장실습과 취업 인턴십을 거 쳐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 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호 기자
오는 28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서울시‚ ‘맑은 아파트 만들기’ 아파트 층간 소음 관리비 절감 ‘전문 컨설팅단’ 가동 주민들 자율 추진 역량 서울시가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 관리비 절감 방안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맑은 아파트 만들기 2단계’ 사 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아파트관리 주택학교’를 확대, 주민들의 자율 추진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지원 대상에 층간 소음 해결(주민협약 제정, 주민조 정위원회 운영 등)을 추가한다. 주민학교는 기존 1회에서 상하 반기 2회로 확대하고 모범단지 입 주자 대표 등 주민을 강사진으로 확보한다. 또 층간소음 해결창구 확보를 위해 시 차원의 소음 측정 전문가, 갈등 조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 한다. 컨설팅단은 현장에 직접 나가 층 간소음의 원인을 점검하고 해결책 을 제시하게 된다. 신청은 시 홈페 이지 공동주택 상담실이나 전화 (02-2133-7298)로 하면 된다. 시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인 관리 선진화 방안을 추진한다. 수도·가스·전기와 같은 공용사용료 절감 방안은 물론 적정 부과 기준, 공사비 절감방안과 평 균 공사비 조사 등을 제시할 계획 이다. 아울러 ‘아파트 닥터(공동주택 전문가 자문제도)’을 활성화한다. 자문범위를 공사·용역 분야에서 민원·법률자문 분야로 확대한다. 시는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 기능 도 9월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아파트 관리 실태 조사 대상을 대규모 단지는 물론 비의무 관리단지인 소규모 아파트 까지 확대해 총 20개 단지를 조사
한다. 도색·위수탁관리 등 일상적으 로 이뤄져 관리가 취약한 분야에 대한 기획조사도 병행 추진한다. 자치구 자체 실태조사도 독려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실 시한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 성 과를 백서로 제작해 우수사례를 시민과 공유하고 주택법과 주택 법 시행령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 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맑 은 아파트 만들기를 통해 투명한 관리 운영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고 말했다. “앞으로는 이웃간 층간소음, 관 리비 절감 등 입주민들이 직접적으 로 불편을 겪는 부분까지 영역을 확대해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은 맑은 아파트를 실현해 나가겠다” 말했다. 이지우 기자
개관 앞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경기 양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장흥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개관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장욱진미술관은 2010년 시와 장 욱진미술재단이 협약을 맺은 뒤 장흥면 부지면적 6506㎡, 연면적 1851㎡,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작 년 5월 준공됐다. 개관 전시는 장욱진의 대표 유 화작품 60점과 덕소화실 벽화 2 점, 기증소장품 유화 19점, 유품, 건축자료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개관 다음 날인 29일부터 8월 31 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인은 휴 관한다.
개관전시를 기획한 정영목 서울 대 교수는 “천년의 미래로 나아갈 그 첫걸음의 자료들이 양주시와 미 술계의 역사로 남아 원본으로 보존 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시는 장욱진 미술관을 백남 준 미술관처럼 경기북부를 대표하 는 예술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욱진은 근·현대 미술을 대표 하는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2세대 서양화가로 새, 아이, 나무, 집 등 일상적이고 소박한 소재를 간결하 고 동화적으로 그려내 대중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가연 기자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노인치매 예방 돕는 ‘방문학습교사’ 시범운동 가정 방문 치매 예방책 서비스 제공 과정 보완 서울시는 치매 고위험군에 속 하는 경도 인지장애 노인의 가정 을 방문해 치매예방책을 펼치는 ‘2090 지혜아카데미 방문학습교 사’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90 지혜아카데미는 ‘20대의 지혜를 90대까지 유지하자’라는 의미이다. 서울시는 이 시범사업을 오는 6월부터 ‘시그나사회공헌재 단’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다음달 9일까지 방문학습교사를 모집한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간호사·교사·작업 치료사·임상심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방문학습교사로 선발되면 약 2 주 간의 전문교육 및 기초소양 교
육을 받은 다음 6월부터 6주 동안 시범사업에 투입된다. 월 6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40만원의 활동비 도 지급된다. 이들은 인지학습교재를 활용해 경도 인지장애 노인에게 맞춤형 학 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예방을 돕는다. 접수는 이메일과 방문을 통해 가 능하다. 참여신청서 양식은 서울인 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2090 지혜아카데미’는 6월 인지학습교재의 내용 및 서비스 제 공과정을 보완해 9월부터 본격적 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명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 은 “방문학습교사는 치매를 늦추 는 역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과의 정서적 공감을 도모하는 역할도 맡 게 된다”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 비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많은 참여 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충성 기자
고양 심포니오케스트라 고양아람누리서 창단 연주회 바라톤 허철수‚ 소프라노 이정윤 출연
고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 ‘운명적인 탄생 & 불멸의 명곡들’이 5월10일 오후 7시30분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 이든홀)에서 열린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베르 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1악 장,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 1악 장 등을 들려준다. 상임지휘자인 김상재 한양대 음대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김 상임지휘자는 네 델란드 로테르담 음악원을 졸업 하고,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수료한 뒤 뉴욕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했 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단원 으로 연주 활동 중이다. 올해 창단한 고양심포니오케스 트라는 “청중과 소통을 중시하고, 사회 각층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기획하겠다” 면서 “고양시를 대표하는 시민 오 케스트라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바리톤 허철수, 소프라노 이정윤 등이 출연한다. 박지호 기자
‘양주수도단’ 발전기 가동 훈련 실시
K-water 양주수도관리단은 수도 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 주관 으로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 사용점검 훈련을 지난 17일 양주 시 용암가압장에서 실시했다. 이동식 대용량 발전기(2500kW) 는 전력대란, 자연재해 등 대규모 정전사고 때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 운영 중이며 국내 최초로 대
용량 인버터(2,300kw)와 조합해 펌 프 가동 때 필요한 전력을 기존대 비 4배로 줄여준다. 이날은 또 관내 정전상황을 가 정해 광백정수장내 비상발전기 (145kW)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 련은 정전 발생 때 자동으로 비상 발전기(145kW)가 가동돼 전원을 공급해 정상적인 정수장 설비운영
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 행됐다. 오세호 양주수도관리단장 은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 해 비상시 국민의 물 공급 실현을 위해 이 같은 설비를 운영하고 있 다”며 “단수 Zero화로 시민들이 걱 정 없이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울 기자
하남시‚ 노인 안전 MOU 및 정기 협의회 개최 경기 하남경찰서(서장 이문 국)는 지난날 하남시청과 하남 소방서, 대한노인회 하남시지 회, 하남 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어르신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교범 시장, 음두호 소방서 장, 박원걸 노인회 지회장, 전미 순 성폭력상담실장을 비롯한 각 기관 실무진이 참석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대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어르신 안전 강화를 위한 ‘노인 안전 종합대 책’을 발표했으며 노인층을 대 상으로 한 성폭력학대, 물품 전 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범 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하고 독 거노인과 치매노인 보호, 어르 신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지원 등 노인이 안전하 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지속 협력키로 했다. 이날 이문국 서장은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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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8일 금요일
약자 보호와 국민 안전이 화두 로 떠오른 시기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하남시청, 하남 소방서, 대한노인회 하남지회, 하남 성폭력상담소와 손을 잡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 했다. 또 “국가 발전을 위하여 헌신한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 에서 보다 건강하고 왕성한 생 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곡지구 물순환 선도도시로 재탄생 여의도공원의 약 16배인 총 366만5000㎡에 달하는 마곡지 구는 서울에 마지막 남은 대규 모 미개발지다. 서울시는 17일 마곡지구를 도심 물순환 회복에 앞장서는 도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후변화와 급격한 도 시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가 늘 어나고 불투수율과 오염배출 량의 증가로 인해 자연 물순환 계가 왜곡되는 등 복합적인 도 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침투, 저류 등을 통해 빗물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개발로 인 한 자연 물순환과 물환경에 미 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우선 마곡지 구 65만569㎡ 보도는 가급적 빗물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투수성 포장을 하기로 했다. 차 무게를 이겨내야 해 부득 이하게 아스팔트로 포장하는 차도는 바로 옆에 침투형 빗물 받이를 설치해 빗물이 땅속으 로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할 예 정이다. 보도와 차도 사이에 있는 가 로변 녹지대는 빗물 유입이 쉽 도록 경계턱을 제거하고 오목 형으로 계획해 빗물 침투능력 을 향상시킨다. 또 땅 속에 침투·저류 시설을 확충해 하수도로 유입되기 전 에 빗물을 최대한 모은다는 계 획이다. 아울러 민간부분 전면공지 와 공개공지 등도 공공보도 포 장과 동일한 투수 포장을 사용 토록 유도해 빗물 침투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원과 녹지의 경우는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자연녹 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빗물관 리시설을 도입한다. 지형활용을 통한 자연침투 유도를 위해 오목형·단계적 지 형을 도입하고 공원과 녹지에 조성되는 빗물정원에는 빗물 저류시설 및 갈대, 부들 등 정 화식물을 식재해 빗물을 모으 고 정화하는 기능까지 하도록 한다. 공원에 설치되는 수로는 잔 디·자갈수로 등 자연형태의 침 투형을 설치해 빗물 흐름을 유 도하고 일정 간격에는 침투통 을 배치해 토양내 침투를 확대 시킨다. 공동주택·건축물은 옥상녹화 와 빗물 저류조 설치를 통해 빗 물관리 저류 능력을 확대한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옥상 바 닥면적의 60% 이상을 옥상녹 화하도록 유도해 빗물 유출을 지연시켜 도심 열섬화를 완화 한다. 녹화 공간 외 옥상의 집수면 적은 빗물 저류조로 유입시켜 조경용수 등으로 빗물을 이용 하고 넘치는 빗물은 최대한 지 하로 침투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조성될 중 앙공원 내 식물문화센터에 옥 상녹화, 빗물 저류조, 침투정, 투수성 포장 등 종합적인 빗물 관리시설과 물 재이용시설 등 다양한 물순환 개념을 적용한 시범모델 건물을 조성해 마곡 지구 물순환 도시조성에 대한 전시·홍보 공간으로 활용할 계 획이다. 이가연 기자
이지우 기자
오는 10일 강북구
창작어린이 뮤지컬 ‘백구’ 공연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4시 총 2회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어린이 뮤지컬 ‘백구’를 공연 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뮤지컬 ‘백구’는 1993년 옛 주인의 사랑을 잊지 못해 진도에서 대구로 팔려간 백구가 약 300km를 달려 다 시 돌아온 감동적인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배우들이 개들로 의인화해 보여 주는 노래와 다양한 탭 댄스와 재 즈가 우리 전통 타악기인 30대의 북과 어우러진다. 공연은 인터파크(http://ticket. interpark.com, 1544-1555) 또는 강북공연예매시스템(http://ticket. gangbuk.go.kr, 02-901-6232)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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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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