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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령선박 세월호, MB 규제완화 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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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연예·문화계 올스톱
제 24호
취약 ‘개선 빨간불’
공기업 유동성위험 및 도산위험 현실화시 경제 쓰나미 우려 국책사업 추진, 부채증가 등 유사 제도 시스템 도입 필요 공기업 부채의 급속한 증가로 재무건 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 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구 조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재무구조가 취약한 이유는 국 책사업 추진에 따른 부채증가나 각종 요 금 규제로 인한 영업적자를 비롯해 공기 업 재무 상태를 관리·감독하는 제도적 장 치 등이 미흡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비효율적인 경영을 감시·감독하고 재무구조를 평가하는 체 계적일 절차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공기업 재무구조 평가와 시사점: 주채무계열 평가기준의 적용’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8개 공기업의 2010년부터
영남권 진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크게 개선
단기 4347년 (음력 3월 22일)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가스公·LH, 재무구조 채권단 통한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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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3년간의 재무자료를 이용하 여 수익성, 채무상환능력, 재무안정성, 현 금흐름, 유동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재무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대상이 된 공기업은 한국가스공사, 한 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광물자 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 사(LH) 이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 주택공사의 재무구조가 취약한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 사는 재무평가 기준점수에 미치지 못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현재 재무구조 평가 획득점수가 68점으로 기준점수 70 점보다 낮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획 득점수 59점으로 기준점수 80점에 훨씬 미달했다. 획득점수가 기준점수에 못미치면 대기
업군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대 상으로 분류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부채비율이 370%, 토지주택공사도 470%에 달한다. 또 영업이익으로 금융부채에 대한 이 자비용 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기관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곳은 한국석유공사(0.89), 한국전력공사 (-1.68), 한국석탄공사(-1.3), 광물자원 공사(-26.48), 코레일(-0.85), 철도시설 관리공단(0.71) 등 총 6곳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2배 늘어난 것이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공기업들은 이런 취약한 재무구조에도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 가능성과 독점 사업자의 지위 등의 요인으로 민간기업 들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받는다. 이 덕분 에 공기업들은 대부분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 고 공기업의 독자적인 재무 상태만을 고
려해 평가한 독자신용등급은 높은 부채 비율로 인해 B 등급 수준으로 떨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스탠더드 앤드 푸 어스(S&P)에서 매긴 2012년 현재 신용등 급은 A+이지만 독자신용등급은 9단계나 낮아져 투자부적격 등급인 B+이다. 법정 관리 신청 직전의 STX팬오션 신용등급과 도 같다. 이처럼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공기업 은 필요시 민간기업 구조조정에 채권단 이 개입하듯 외부조직을 활용해 재무구 조 개선작업을 벌여나가야 한다는 지적 이다. 한경연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기업 에 자체적인 재무개선권한을 주기보다는 부채조정을 위해 민간기업에 채권단이 개입해 강제집행하는 것과 유사한 제도 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공기업 부채 문 제가 지적되고 있는 것은 공기업의 방만 한 경영과 비효율적인 운영을 감시·감독 하는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기획재정부 경영평가 등이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라 고 비판했다.
세월호 침몰 사망자
2명 추가 발견 28명으로 늘어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현재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59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고 해당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 명, 승객 107명 등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김상국 기자
정부행태가 너무 분해… 내 아들, 딸 좀 살려주세요!! 여객선 실종 가족 대국민 호소문 발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이 18일 정부의 부실한 대처를 성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실내체육 관에서 대표가 낭독한 호소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 정부의 행태가 너무 분해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합니다”라며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 고 말했다. 가족들은 “사고 후 놀란 가슴을 진 정하고 뉴스를 통해 진행 상황을 지켜 보다 모두 구조됐다는 발표를 듣고 아 이들을 보러 현장에 도착해 비상상황 실에 와보니 책임을 갖고 상황을 정확 히 판단해주는 관계자가 아무도 없었 주요 공기업 부채비율 추이 (단위: %) <사진제공=한국 경제 연구원>.
고 심지어 상황실도 없었다”며 “이 곳 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너무 어처구니 가 없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민간 잠수부를 동원해 자 원 요청했지만 배도 못 뛰우게 하고 진 입을 아예 막았다”면서 “흥분한 우리 는 소동을 피우고 난리를 쳐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보내 달라고 했지만 아 무런 대답이 듣지 못했다”고 울분을 토 했다. 이들은 “이 상황에서 아이들은 차 가운 물속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 었을 것”이라며 “계속되는 구조요청에 도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 ‘조류가 심 하다. 생명이 위협받는다 등의 말로 관 계자는 얼버무렸다”고 말했다. 또 이들 은 “국민여러분 이게 진정 대한민국 현
실입니까?”라며 “우리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어제 현장을 방문했지만 헬기 2 대, 배는 군함 2척, 경비정 2척 특수부 대 보트 6대, 민간 구조대원 8명에 불과 하고 인원도 200명도 안됐는데 정부는 인원 555명, 헬기 121대, 배 69척을 투 입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거센 물살로 선체 수색이 늦어지면서 사망자 시신이 대거 수습 되는데도 관계 당국의 대처는 부실하 다”고 항의했다. 일부에서는 “수습된 시신 상태가 너 무 깨끗해 선체에서 생존했다가 사망 가능성이 크다”며 신속한 선체 수색을 박태국 기자 요구하기도 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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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다이버 내부진입 성공, 10시부터 선내 공기주입… 해경 거짓말 논란 일단 발표부터 하고 보자?
‘세월호’ 선내 생존자의 생존가능 성 증대를 위해 18일 오전 10시부 터 선내 공기가 주입되기 시작했다. 해경이 지난 17일 오후 12시30분 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하겠다 며 첫 발표한 지 50시간만이다. 또한 다이버들의 안전줄을 연결 하기 위한 내부 진입도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까지 불 러일으킨 해경의 잇단 ‘말 바꾸기’ 는 아이들이 생존해 있을지 모른다
며 기대하고 있던 가족들을 더 분 노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 에서 “10시30분부터 선내 공기 주 입이 시작됐다”며 “다이버들의 작 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내부 진입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실제 해경 한 관계자는 이날 오 전 9시10분께 체육관에서 브리핑 을 열고 “선내에 공기가 들어가고 있다”고 알렸다가 5분여 뒤 “공기
주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치 중”이라며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해 가족들은 물병을 던지 고 고성을 지르며 “우리 아이가 죽 어가는데 또 거짓말을 한다”면서 거세게 항의했다. 가족들의 항의가 몸싸움으로까 지 번지자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이 직접 나서서 중재했다. 최 차장은 지난 17일 진도를 방 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체육 관에 모여 있는 가족들에게 사고 현장의 구조 작업 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 차장은 “오전 9시50분에서 10시 사이 선내 공기가 들어간다” 며 “조금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 만 10시 전후는 확실하다”며 가족 들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록 공기 주입 사실이 확인되지 않자 또 다시 거센 항의 가 이어졌다. 실종자 가족들을 기만하는 해경 의 이 같은 거짓말과 말 바꾸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합수부, 선장 3차 소환조사
소환해 3차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수부는 피의자 신분인 이씨를 상대로 침몰 당시 자리를 비우고 조타실 지휘를 3등 항해사에게 맡 긴 이유를 캐묻고 있다. 또 여객선 탈출 당시 선장과 선 원들이 승객들을 두고 먼저 빠져나
왔는지와 ‘현재 위치에 그대로 있 으라’는 선내 방송이 이뤄졌는지 여부도 사법처리의 주요 혐의가 될 전망이다. 합수부는 선장 이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선원법 위반, 선박매몰죄 등의 혐의를 적 용할 수 있는지 검토중이다.
세월호 침몰참사 사흘째인 18일 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 사본부(본부장 이성윤 광주지검 목 포지청장)가 오후 12시30분께 목 포해경으로 선장 이준석(69)씨를
해경은 지난 17일에도 “사고 해 역에 공기주입 작업을 하는 팀들이 오전 8시30분부터 대기중이며 주 요 장비인 콤프레셔는 해군에서 배 로 싣고 사고해역 1마일내로 접근 했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거짓말 로 드러났다. 이후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은 브 리핑을 통해 “정조 시간인 오후 12 시30분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 해 선체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 올 려 실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하겠다”던 말도 허언(虛言) 이었다. 그 뒤에도 해경은 “선내 공기 주 입 시기”를 묻는 실종자 가족들의 질문에 17일 오후 10시, 18일 오전 으로 수차례 말을 바꾸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너희들 때문에 살 아있던 우리 애들이 죽는다”며 “정 부고 뭐고 다 필요없다. 우리 애를 살려내라”고 오열했다. 한편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는 이와 함 께 실시간 상황 및 후속 대책을 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가 진 브리핑에서 “각종 침몰 의혹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있다”며 “SNS 상에 괴담을 유포하는 것도 엄단하 김아진 기자 겠다”고 밝혔다.
표했다. 우선 대책본부는 피해 가족들을 위해 현장 구조 진행상황 등을 보 여주는 ‘대형 CCTV 상황판’을 설 치·운영하고, 해경청장이 구조상 황을 현장에서 1일 1회 직접 브리 핑할 예정이다. 구조상황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피해가족 대표가 구조현장 에 참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 이다. 선박 탑승객 및 구조자 명단 을 비치해 열람을 희망하는 피해자 가족에게 개별 확인도 병행한다. 이밖에 민간구조업체 투입 지원 을 위해 해경에서 현장까지 선박을 제공하고, 신속한 선내 진입을 위 해 파이프 관 등 선내 진입 유도장 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세월호의 인양을 위해 이날 오전부터 해상크레인 3척이 사고 해 역에 도착, 선체 인양을 준비 중이다. 다만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난 후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 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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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남해안에서 약한 비가 오겠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습 니다. 오전에는 제주도 일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량은 평 년(영서: 2~4mm, 영동: 1~4mm)보다 적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1~3m로 일겠습니다.
주민들도 무사귀환 기원 18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슈퍼마켓에서 어린이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강승묵 군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이 슈퍼마켓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된 안산단원고 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생업을 놓고 진도로 향하며 “단원고 우리 승묵이를 지켜주세요!”를 붙여놨다.
‘세월호’ 뱃머리도 대부분 잠긴 상태… 시야에서 사라져 17일부터 눈에 띄게 물에 잠겨 물밖으로 뱃머리 1m만 남아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 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발생 3 일째인 18일 오후 12시30분 전후 물 속에 가라앉아 시야에서 완전 사라졌다. 해경은 세월호 선수 앞 10m 부 분에 있는 방향 전환용 프로펠러 홈에 매어 놓은 구조용 밧줄은 그 대로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9시께 세월호는 뱃머리 부분 50㎝ ~1m 가량 간신히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3시간 30분 지 난 오후 12시30분 이후에는 물속 으로 가라앉아 보이지 않고 있다. 해경은 세월호 선체가 옆으로 기
울어 완전 가라앉은 것인지, 아니 면 만조로 인해 수위 상승때문인지 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날 세월호 선체는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 출돼 있었고, 비스듬히 뒤집혀 바 다 밑에 박혀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물 위로 드러난 곳은 볼록 튀어 나온 선수 아랫 부위였다. 하지만 이틀째인 17일부터 눈에 띠게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사고 해상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과 비교 해 눈에 띄게 물에 더 잠겼다. 물이 가장 많이 빠진 썰물 시간 대에도 세월호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점으로 미뤄 보아 선미 부분 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또 사고 해역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유속이 빠른 곳이어서 선체 의 기우어지는 속도 또한 빨리 진 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 인천에 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 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당시 세월호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325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가 실려 있었다. 18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전체 탑승자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 조됐고, 28명이 숨졌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 자 수는 268명이다. 박진희 기자
사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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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보료 폭탄 “761만명, 평균 25만원 더 낸다” 도대체 왜? 761만명 임금상승으로 25만 3000원 추가 납부 238만명 임금하락으로 14만원 돌려받게 되 건강보험료 정산에 따라 임금이 오른 직장인 761만명은 이번 달에 건강보험료와 함께 평균 25만원 정도 추가로 낼 전망이다. 이는 직장가입자의 2012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 년도 보수총액(소득)을 기준으로 우선 부과하고, 다음해 3월에 확정 된 소득을 기준으로 신고 받아 보 험료를 다시 산정한 후 이미 부과 된 보험료와의 차액을 4월분 보험 료에 추가 부과하거나 반환하는 정 산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
단은 2013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 산한 결과, 전체 직장가입자 1229 만명 중 약 1000만명에 대해 1조 5894억원의 정산보험료가 발생했 다고 18일 밝혔다. 1229만명 중 761만명은 임금상 승으로 1인당 평균 25만3000원(총 1조9226억원)을 추가로 납부하게 되고, 238만명은 임금하락으로 1 인당 14만원(총 3332억원)을 돌려 받게 된다. 230만명은 임금변동이 없어 정산보험료가 없다. 건강보험공단 측은 “보험료 정 산액을 최대한 줄이려면 근로자가 자신의 월급 변동을 즉시 보험공단
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의 추가 보험료가 당월 보험료보다 많은 경우 분할납 부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 정산으 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 료와 함께 25일께 고지되고, 납부 시한은 5월10일까지다. 직장인 건보료 폭탄 소식에 네 티즌들은 “직장인 건보료 폭탄? 갑 자기 마른 하늘에 날벼락”, “직장 인 건보료 폭탄이라니, 제대로 제 때 징수했으면 될 것을”, “직장인 건보료 폭탄 왜 갑자기 그래? 이해 할 수가 없군”, “직장인 건보료 폭 탄이라니!! 화가난다!!”, “직장인 건 보료 폭탄, 직장인들만 죽어나는구 나” 등 불만의 소리가 높아졌다. 박진희 기자
출산율도 경기에 민감… ‘출산육아’ 능력제?
리키 김 가족, SBS TV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육아비 상승이 서민들의 출산 부담을 가 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영업을 운영하는 김모(30· 춘천시)는 1년도 안 된 첫 아이를 볼 때마다 기쁨 반 걱정 반이다.
‘홈쇼핑납품비리’ 신헌 롯데쇼핑 대표 구속여부 오늘 결정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재직 당시 회삿돈 횡령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18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납품업체들로부터 뒷돈 의혹 배임수재 규모 합계 3억원 넘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에 연 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신헌 롯데 쇼핑 대표(60)가 18일 구속 전 피의 자심문(영장실시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 터 321호 법정에서 신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 사)을 진행한다. 신 대표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0시15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출입구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따돌리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대표는 롯 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8~2012년 임직원들이 횡령한 회사자금 일부를 상납받고, 납품 업체들이 건넨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납품업체 대 표 등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 대표와 직접 접촉해 수 차례 금 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 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6일 신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한 것 으로 전해졌다. 횡령액은 2억원대, 배임수재 규모는 수천만원대로 합 계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대표가 상납받았거나 직접 받은 납품업체 뒷돈 중 일부를 그룹 윗선에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 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대 금을 과다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 는 방법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 의로 구속된 이모 방송본부장(50) 과 김모 고객지원부문장(50)에 대
한 수사과정에서 이 중 일부가 신 대표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문장은 6억5000만원을, 이 본부장은 이 중 4억9000만원을 공 모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 찰은 이 본부장이 횡령한 자금 중 2억원이 넘는 금액을 신 대표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신 대표는 돈을 받은 사실은 인 정하면서도 횡령을 지시한 적은 없 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임직원들 이 회사자금을 빼돌리는 단계에서 부터 신 대표가 개입한 단서를 확 보해 이들 간의 정확한 공모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신 대표는 롯데쇼핑 대표 자리를 물러나겠다는 뜻을 회 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9일 납품업체로부 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 임수재)로 신모(60) 전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을 구속했다. 신씨를 비롯해 현재까지 구속된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전 생활부문 장 이모(47)씨, 전 상품부문장(MD) 정모(44)씨, 고객지원부문장 김모 (50)씨, 방송본부장 이모(50)씨 등 5명이다. 이 중 전 생활부문장 이 씨와 전 MD 정씨는 15일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지난 10일 납품업체 A사 를 압수수색하는 등 돈을 건넨 납 품업체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김아진 기자
커가는 아이는 예쁘기만 경기침 체로 매출은 형편없이 떨어져 육 아비가 부담되기 때문이다. 김씨는 "어른들이야 외식 한번 덜하고 옷 한번 덜 사 입어도 되 지만 아이에게 그럴 순 없는 일" 이라며 "시에서 20여만원의 보조 금을 지원해주니 그나마 버티지 만 둘째는 꿈도 못 꾼다"고 한숨 을 내쉬었다. 또 박모(27·여)씨는 "이유식, 기저귀, 옷, 장난감 등 아껴서 쓰 지만 한달에 30~40만원은 금방 사라진다"며 "빠듯한 생활비로 언제나 저렴한 분유를 선택해 아
이에게 미안하고 속상하다"고 토 로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출산율 부진의 배경 과 시사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출 산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이유로 '출산 및 육아비 부담'(44.3%)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경 제, 고용상황 불안'(30.4%)이 뒤 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하락에 대 해 경제적 부담의 증가와 가치관 변화, 핵가족화, 베이비부머 세대 의 가임기 탈퇴 등 복합적인 원인 이 작용하고 있어 단기간에 해결
될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 안영 미 주무관은 "출산율의 경우 소 득, 가치관 등의 다양한 사회문 제와 연결돼 있으므로 부모의 인 식변화와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며 "도에서는 다자녀가정 지원사 업과 저출산대책 기금공모사업 을 운영해 근본적인 출산 인식개 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나 국가에서 지 원하는 사업 외에도 시군별로 다 양한 출산장려 정책이 마련됐으 니 많은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
‘5월 황금연휴’ 동남아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필수
전체 홍역 확진 환자 90명중 72명 해외여행에서 감염 5월 황금연휴기간에 중국과 동 남아시아로 떠나는 여행자들은 반 드시 홍역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보건당국이 권고했다. 한국은 지난 1월에 필리핀, 싱가 포르 등 동남아 여행객에 의한 홍 역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2 월부터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여 행 중 감염돼 귀국한 후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에게 전파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홍역 확진환자 는 총 90명으로 이중 72명(80%)이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국가 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MMR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MMR은 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백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국가 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백 신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 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출국 전 적어도 1회 접종을 해야한다”고 권 고했다. 또 홍역 예방접종 시기가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도 홍역 유행국으로 여행을 떠날 경우 1회
접종 후 출국하라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접종 후 방어면역 형 성까지의 기간을 감안해 최소 2주 정도 전에는 해야 한다. 질병관리 본부는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발열이나 발진 환자와 접촉을 주의해달라”며 “입국할 때 발열과 발진 증상을 보 이면 검역관에 신고하고 귀가 후 증 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 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 지만 2번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만기 기자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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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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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옐런 발언, 美 정책 불확실성 줄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중앙은행총재 회의서 발언 경제성장률 2% 더 올리는 목표 세우고 실천키로 통화정책, 신흥 시장국 경제 변동성 줄이는 쪽으로 “과감한 정책, 고용친화적인 성장 전략 필요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열 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행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의 발언이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 성 리스크를 줄여줄 것이라고 평가 했다. 또 세계 각국은 5년 내 종전 예 상치보다 경제성장률을 2% 더 올리 자는 목표를 정하고 정책과제를 선 정해 실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난18일 서울 소공 동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협 의회에서 지난 10~14일 참석했던
G20회의 논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옐런 의장은 연설을 통해 Fed 통화정책이 신흥시장국 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으며, 명확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을 통해 통화정책이 신흥시장국 경제에 변 동성을 줄이는 쪽으로 노력하겠다 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나라별로 관심이 있 었던 IMF의 평가는 세계경제가 분 명 나아지고 있는데 회복세가 대단 히 미약하다는 것이었다”며 “과감 한 정책, 특히 고용친화적인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같이 성장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당초 예상 했던 경로보다 5년안에 성장률을 2% 더 끌어올리자는 목표에 공감 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총재는 “국제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위험 수위는 낮아졌지 만 여전히 하방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국제금 융시장의 변동성, 선진국(유럽지 역)의 저물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방요인으로 지목됐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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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필요한 ‘부담금 폐지 검토 부담금 작성지침 처음으로 만들어져 정부가 앞으로 설치목적을 달성했거나 실효성 이 없는 ‘부담금’은 폐지를 검토한다. 또한 적정치 못한 과기준이나 요율은 정비된다.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부과하는 조 세 외 금전지급의무로 4월말 현재 총 부담금수는 96개, 총 징수액은 2012년도 기준으로 15조7000 억 원에 달한다. 기재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부담 금운용계획서 작성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담금에 대한 작성지침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부담금사용계획서를 작성치 않은 채 결산서 성격의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만 매년 5월 국회에 제출해 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작성지침서에는 부담금 의 부과·징수, 사용의 적절성, 부과기준의 적정성 폐지 및 정비 가능성, 외부평가 및 개선계획 등을 포함하는 부담금 운용 개선 방향, 규제개혁 차원에
서 행위제한을 부담금으로 전환 가능성 등의 내용 을 담았다. 우선 부담금은 설치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 소 범위 내에서 부과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 방향을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익자부담, 원인자부담, 손괴자부담 등 부과원칙에 맞는지 검토하고, 원칙에 맞지 않을 경우 일반재원, 과태료, 사용료 등으로 용도를 전 환키로 했다. 적정선 제고를 위해 부과기준이나 요율 적정성, 감면조항 등에 대한 재검토도 추진된다. 특히 체납가산금 요율이 3%를 초과하는 부담금 에 대해서는 인하조치하고 곤란할 경우 이유를 명 시키로 했다. 아울러 설치목적을 달성했거나 실효성이 없는 경우도 폐지나 정비가 추진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징수실적이 없는 부담금은 폐 지하고 일몰기한이 설정된 부담금은 일몰도 래시 폐지여부, 일몰기한 연장 필요성 등을 검토하게 된 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기자
윤효진 기자
예산,홍보등 2~3년 필요 익스트림 프로 SDHC/SDXC UHS-II 카드 출시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샌디스크 부스에서 모델들이 샌디 스크 익스트림 프로 SDHC/SDXC UHS-II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HC/SDXC UHS-II 카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SD 메모리 카드로 버스트 모드로 촬영시 최고 250MB/s의 쓰기 속도와 작업 효율을 최 대화할 수 있도록 최고 280MB/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고해상도 4K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새로운 규격인 UHS 스피드 클래스3(U3) 지원한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 857가구 분양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할 계획 포스코건설은 오는 25일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 C2블 록에 조성하는 ‘갈매 더샵 나인힐 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전용 69㎡ 153가구, 82 ㎡ 25가구, 84㎡ 679가구 등 총 8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는 3.3㎡당 평균 1050만원 대로 책 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곳곳에는 특화 설계를 도입해 실속형 주거
공간으로 설계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목욕탕이 설치된 사우나, 실내 어 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으로 동구릉이 위치했 으며 근린·역사공원 조성이 예정 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 에는 국제 축구 경기장 규모의 중 앙 오픈 스페이스, 1㎞의 산책로, 4 개의 테마 정원, 숲속 캠핑장, 텃밭 등을 조성해 쾌적함을 극대화한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베 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독서실, 유아 물놀이장, 맘스파크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구리갈매는 2차 보금자리 중 서울과 가장 가깝 다”며 “인근 별내신도시와 신내지 구가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 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 3 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모델 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 길 64에서 25일 문을 연다. 이보림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업 30% 여전히 장애인 채용 꺼려 523개 기업 대상 설문 결과 26.88%“꺼린다”답해 이들 30%‘신체 건강한 자’ 채용공고 지원자격 명시 정부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상향조 정하는 등 채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기업 들은 여전히 장애인 채용을 꺼리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523 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 채용 시 장애 인 지원자 평가’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26.88%가 ‘일반 지원자보다 꺼린다’고 답 했다. 그 이유로는 ‘적합한 직무가 없어서’
(62.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생산 성이 낮을 것 같아서’(23.6%), ‘편의시 설 마련 비용 등이 부담되어서’(19.3%), ‘채용 후 인사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 (17.1%), ‘다른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껴 서’(11.4%)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 기업의 30%는 장애인차별금지 법상 차별 행위에 해당하는 ‘신체 건강한 자’를 채용 공고 지원 자격에 명시하고 있 었다.
실제 장애인 고용 현황의 경우, 전체 기 업의 33.1%가 ‘장애인 직원이 있다’라고 답 했으며 그 비율은 평균 2.2%로 집계됐다. 의무적으로 2.7% 이상을 고용해야 하 는 직원 수 50명 이상의 기업(164개사) 중 의무고용률을 준수하고 있는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장애인을 고용한 이유로는 의무고용기 업의 경우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되어 있어서’(52.6%)를, 의무고용대상이 아닌 기업은 ‘장애에 구애 받지 않는 직무라서’ (42.1%)를 각각 첫 번째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장애인 직원의 주된 고용 형태는 ‘정규 직’(82.1%)이었지만, 절반에 못 미치는 45.7%만이 ‘부서 특성을 살린 전문 업무’ 를 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수작업 중심의 단순 생산 노동’(24.9%), ‘컴퓨터를 활용 한 사무 보조 업무’(9.3%), ‘청소 등 사내 환경 정리 업무’(6.9%) 등 비전문적인 업 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한편 응답 기업의 91.2%는 장애인 고 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겪는 어려 움으로는 ‘업직종 특성상 채용 자체가 어 렵다’는 응답이 47.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고용 조건에 맞는 지원자가 부족 하다’(43.4%)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편의시설 마련이 어렵다’ (23.5%), ‘장애인 지원자 수 자체가 부족 하다’(19.7%),등이 있었다. 김성희 기자
세계최초
성인 체세포 활용 복제줄기세포 개발 태아·신생아 유래 세포 환자 치료에 적용 불가능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 줄기세포 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향후 난치병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핵 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이동률 교수팀 과 미국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정영기 교수팀은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 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 권위지인 셀스템셀(Cell Stem Cell) 18일자 인터넷 판에 게재 됐다.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난치성 질환 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되면 현대 의학으로 고치기 어려운 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해 미국의 오리건대 연구팀(미탈 리포프 박사 연구팀)에서 세계 최초로 체
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 공했으나 사산된 태아, 신생아 유래 세포 를 사용해 사실상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에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국내 연구진의 연구는 살 아 있는 성인 체세포를 이용해 환자 치료 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성인 체세포를 이용하면 성인 환자의 맞춤형 체세포복제줄기세포주를 확보가 가능해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차병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75세 와 35세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피부세포 를 기증 받았으며 4명의 난자 공여자로부 터 77개의 난자를 기증 받았다. 기증 받은 성인 남성의 피부 체세포와 난자를 결합해 5개의 포배기 배아를 생산 했고, 그 중 2개의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확립된 줄기세포주를 염색체 검사와
유전자 마커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75 세와 35세의 성인 남성의 체세포로부터 유래된 정상 체세포복제줄기세포주임이 확인됐다. 이는 공여 체세포와 줄기세포주 간의 유전자가 일치하고 난자 공여자와 줄기 세포주간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일치 한다는 것이다. 이 2가지가 줄기세포 연 구에서 가장 중요한데 황우석 교수도 이 2가지를 만족하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연구팀은 난자의 제핵 방법과 난 자 활성화 방법에서 다른 연구팀과 달리 높은 노하우를 쌓아 개발에 성공했다. 연 구팀의 난자의 제핵방법과 난자 활성화 방법은 국제 특허를 획득하기 위해 현재 신청 중에 있다. 다만 77개의 난자에서 단 2개만의 배아 줄기세포주를 확립해 성공률이 2.6%에 그친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이에 이동률 박사는 “시험관 아기의 경 우 불과 10년 전만해도 배아가 착상해 임 신하는 확률이 1% 이내였는데 지금은 20~30% 수준까지 올라왔다”면서 “향 후 연구가 지속되면 배아줄기세포주도 10~20%의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김동원 기자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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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원대 국·공유지 맞교환
올 2월 정부 살림살이 8.2억 원 적자 입은 31조1000억원, 세외수입은 4조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정부 살림살 8000억원, 기금수입은 17조4000억원 이가 8조2000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 등이었다. 올해 걷어야할 세금(216조 로 나타났다. 5000억원) 가운데 이미 징수한 국세 18일 기획재정부의 ‘4월 재정동향’ (31조1000억원)의 비율인 ‘세수진도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정부 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14.1%)와 비 총수입은 53조3000억원, 총지출은 61 슷한 수준인 14.4%에 그쳤다. 조6000억원을 기록해 통합재정수지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통상적으 는 8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로 1~2월에는 낮은 세수 비율과 예산 이 기간동안 수입은 예산(369조300 조기 집행으로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 억원)의 14.4%에 불과했지만 정부 지 과한다”고 설명했다. 출은 예산(355조8000억원)의 17.3% 국가 채무도 에 달했다. 사회보장성 기금 차감한 액수 빠른 속도로 늘 정부의 재정 부진한 국세 수입 실적 원인 고 있는 것으로 건전성을 가늠 나타났다. 하는 지표인 관 국가채무 2월말 481조원 수준 2013년 결산 리재정수지는 기준 국가채무는 464조원으로 2012 12조8000억 원의 적자를 냈다. 년(245조1000억 원)보다 38조9000억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원 늘었다. 국가채무는 올해 들어 약 정부가 당장 쓸 수 없는 사회 보장성 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고용보험) 17조원 더 증가해 2월말 현재 481조 흑자분과 공적자금상환소요를 차감 원 수준이다. 한 액수다. 기재부는 “지난해 일반회계 적자보 올해 1~2월 통합재정수지와 관리 전, 외환시장 안정 등을 위한 국고채권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조6000억원 발행 등에 따라 국채가 증가함에 따라 의 ‘세수 펑크’가 났던 2013년 수준에 국가채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육박한다. 2013년 1~2월 통합재정수 올해 들어 국가채무 규모가 커진 것 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각각 9조 에 대해서는 “국고채는 매달 발행되 3000억원과 14조2000억원이었다. 지만 상환은 3, 6, 9, 12월 이뤄지므로 부진한 국세수입 실적이 대규모 적 상환이 없는 달에는 국가채무가 커보 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부연했다 전체 수입 53조3000억원 중 국세수 박태국 기자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 공유 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점유하고 있는 600억원 대의 토지를 교환했다. 국·공유 재산 상호 점유란 지자체 소유 토지를 중앙정부 관할인 군부대 등으로 사용하거나 국유지를 지자체에서 주민센 터나 청사로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 난해 ‘국가·지자체 간 상호점유 재산 교 환’을 추진해 국유재산 751필지(약 671억 원)와 공유재산 447필지(약 637억원)를 맞바꿨다. 경기 이천시에서는 설봉공원, 위생매 립장, 공설운동장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 용 중인 국유지를 경찰 지구대가 있는 공 유지와 교환했다. 부산 진구의 경우 양정동의 국유지에 있는 시청 어린이집 부지를 경찰서 치안 센터가 있는 공유지와 교환했다. 상호 점 유 재산은 대부분 과거 국유재산과 공유 재산이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자 치제가 실시되면서 발생한 것이다. 정부는 상호 점유 재산의 소유자와 사 용자가 서로 달라 재산 활용이 비효율적 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3년의 준비 과정 을 거쳐 2013년 5월부터 국·공유지 교환 을 시작했다. 정부는 국·공유지 교환으로 재산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국가와 지자체 간 변상금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효과적인 재산 관리 가 가능해지고 지방 재정 측면에서도 부 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 김성문 기자 명했다.
체세포복제 과정. (a) 공여된 인간난자. (화살표) 제핵되어야 할 난자의 유전물질. (b) knife pipette 을 이용하여 난자의 유전물질이 있는 부분 아래 투명대를 절개함. (C) knife pipette으로 세포질을 밀어 난자의 유전물질이 포함된 세포질을 제거 함. (d) 성인 남성 의 체세포 (화살표)를 제핵된 난자의 투명대 아래에 밀어 넣고 융합을 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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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워싱턴 벚꽃은 한국의 제주도 왕 벚나무의‘후예’ 美의회 1943년 ‘한국벚나무 결의안’ 발의 미 의회에서 1943년 워싱턴 DC 의 벚나무들이 ‘한국산’임을 확인 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일본이 1912년 기증한 벚나무들이 제주도는 물론, 울릉도 에서도 채집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17일 입수한 ‘아메리칸 이글(The American Eagle)’ 1943년 4월13일 자는 워싱턴에 소재한 아메리칸 대 학에서 한국벚나무 심기 행사가 벌 어진 소식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한국 벚나무 식수행사는 ‘일본산’ 으로 잘못 알려진 워싱턴의 벚나무 들에게 진짜 이름을 찾아주자는 취 지에서 개최된 것이다. 또한 J. E. 랜 킨 하원의원의 대표발의로 상하 원에 제출된 결의안을 통해 ‘워싱 턴에 심어진 벚나무들은 일본산이 아니라 한국 울릉도가 원산지로 상 하원은 이들 벚나무가 한국 벚나무 임을 선포 한다’는 내용도 소개했 다. 아메리칸 이글 1면에 실린 기 사는 한국과 미국의 두 여성이 활 짝 웃으며 나무를 심는 사진과 함 께 ‘Cherry Trees Korean, Not Jap ; Impressive Rights Confirm Fact(벚 나무는 일본이 아니라 한국산 ; 인 상 깊은 권리의 사실 확인)’라는 제 목이 달려 있다. 이들 벚나무는 한국여성구 회
美의회 1943년 ‘한국벚나무 결의안’ 발의..이승만 박사 아메리칸 대학교에 한국벚나무 식수
(KWRS) 호놀룰루 지부(회장 이 유 실)이 기부한 5그루로 이중 첫 나 무를 이승만 박사가 직접 식수했으 며 나머지를 한인대표들과 학교 임 직원 학생들이 심었다. 1면의 사진에 등장한 여성들 은 한미협회 워싱턴지부 임원 으로 활동하는 도리스 윤 씨와 이 대학 2학년 바비 룰로 알려 졌다. 또 다른 사진은 두 여성이 이승만 박사와 폴 더글라스 아 메리칸 대학 총장이 나무 앞에 서 포즈를 취한 장면이다.
美의회 1943년 ‘한국벚나무 결의안’발의..이승만 박사 도리스 윤 씨 아메리칸 대학교에 한국벚나무 심어
폴 더 글라스 총장은 이날 식수 행사를 통해 “아메리칸 대학은 한 국여성구호협회가 5그루의 한국 벚나무를 선물한 것에 감사드린다. 이 나무들이 봄에 피우는 꽃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메리칸 이글은 더 글라스 총장 이 선포문을 액자로 만들어 회의실 에 걸어뒀다면서 “한국 벚나무를 선물하게 된 이유는 워싱턴의 일본 벚나무로 불리는 것들에게 진짜 이 름을 찾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이
유실 회장의 말을 덧붙였다. 이 기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J.E. 랜킨 하원의원이 제출한 결의 안 내용에 워싱턴 일대에 심어진 벚나무들을 한국의 울릉도에서 채 집했다고 명기한 사실이다. 워싱 턴의 벚나무들이 제주 한라산에 자 생하는 왕 벚꽃 이라는 것은 미 농 무성의 유전자검사에서 확인됐고 1935년 일본의 식물학자도 인정한 내용이다. 이 벚나무들이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서 채집됐다는 일본 미술전문가인 존 카터 코벨 박사의
주장도 사실로 추정된다. 다만 코 벨 박사는 제주 한라산에서 채집했 다고 본 반면 일본의회 도서관 자 료 등에는 울릉도산이라는 내용이 있다. 일본은 1912년 워싱턴에 3천 20본, 뉴욕에 3천본 등 총 6천여 그 루의 벚나무를 기증한 바 있다. 재 미언론인 문기성 씨는 “6천여그루 를 기증하려면 포장과 검사, 재포 장, 운송의 과정을 거치기까지 적 어도 두 배 이상 채집했을 것”이라 고 내다봤다. 결의안의 내용이 공 식 확인된 것이라면 일본이 벚나무 묘목을 대량 채취하기 위해 제주만 이 아니라 울릉도까지 징발지역으 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울릉도에는 왕 벚꽃의 일종인 섬 벚꽃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1893년 개교한 아메리칸 대 학과 한국과의 인연은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폴 더글러 스 전 총장의 부모는 한국에서 선 교사를 지냈고 더글러스 전 총장은 이승만 박사와 친구 관계였다. 그 런 인연으로 1943년 캠퍼스 내에 한국 벚나무를 심는 이벤트가 열릴 수 있었다. 1960년대엔 노 신영 전 총리를 비롯해 저명한 한국인들이 아메리칸 대학에서 수학했고 70년 대엔 한국인 아메리칸 대 동창회도 김동 영 기자 조직됐다.
유엔안보리 인권 문제로 최초의 회의 가져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 인권조사 위원회(COI) 위원장은 17일 유엔 안보리에서 이 기구가 오늘날 세계 적으로 유례가 없는 전체주의 국가 인 북한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과 관 련된 유례없는 COI 보고서의 통계 와 기타 자료들을 논의하는 모임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이날의 비공 식 회의는 COI측이 자체적으로 입 수한 자료들을 공식적으로 안보리 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출하 려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커비는 또한 COI가 북한의 인권 침해에서 가장 책임 있는 이들에 대한 제재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그는 오직 안보리만이 즉각 적이고 불편부당하며 공정한 조치 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프랑스 및 호주가 이날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으며 이 회의 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 공개됐 으나 보도진에게는 출입이 허용되 지 않았다. 그 뒤 AP통신은 커비의 연설문을 입수했으며 여기서 그는 “우리가 발견한 인권 침해의 규모와 기간 및 성격 등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전체주의 국가의 모습 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에서 12만 명이 수용소 등에 갇혔으며 대부분은 살아서 나 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의 모임에 북한의 가장 가까 운 맹방인 중국은 참가하지 않았다.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북 한에 불리한 어떤 안보리 결의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서광일 기자
나이지리아, 폭도들이 야당 집회 공격 나이지리아 제1 야당연합의 집 회가 마체테(날이 넓고 무거운 칼) 와 칼 및 몽둥이를 휘두르는 폭력 배들의 공격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선관위 대변인 아아 샤 우마르는 17일 북부 지방인 카 두나시에서 열린 야당연합 총 진보 회의의 집회에서 투표함을 들고 있 던 한 남자가 이들에게 팔이 잘려 나갔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수 십 명이 입원했다.
그는 흉기로 무장한 폭력배들이 카두나 주의 총 진보연합 지역 대 표들 선거에 따른 투표함을 빼앗아 갔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선거에서는 자주 폭 력이 일어난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는 2015년 2월의 총선에서 집권 인민민주당이 큰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우리 기자
‘백년동안의고독’노벨문학상수상 마르케스작고…향년87세 라틴아메리카는 무한한 창의성과 비장미의 원천 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7일(현지시간) 정오 무렵 멕시 코시티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친지들이 발표했다. 향년 87세. 17세기의 미구엘 데세르 반 테스 이래 가장 인기 있는 스페 인어 작가로 통하는 마르케스는 마크 트웨인과 찰스 디킨스에 비견되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통하는 ‘백 년동안의 고독’(1967)을 비롯해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1981)
‘콜레라 시대의 사랑’(1985)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2004) 등은 스페인어로 나온 책 가운데 성 경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팔 렸다. 콜롬비아의 마그달레나 주 아라카타카 태생인 그는 수 도 보고타의 카르타헤나 대학에 서 법률학과 언론학을 공부한 뒤 기자가 돼 유럽 특파원으로 일하다 멕시코에서 창작 활동을 했다. 그는 쿠바 혁명이 일어나 자 쿠바 통신사의 외국 특파원 으로도 일했다. 그의 이날 사망
은 가족과 가까운 2명의 친지가 확인했으나 이들은 이 가정의 프라이버시를 내세워 익명을 요 구했다. 전기 작가인 게랄드 마 르틴은 “’백년동안의 고독’은 라 틴 아메리카인 들의 정열과 미 신 등 그들의 본질을 확인한 최 초의 작품 이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마르케스 자신도 1982 년 노벨 문학상을 탔을 때 라틴 아메리카는 무한한 창의성과 비 장미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지소원 기자
우크라이나문제 4자회담 제네바에 시작 존 케리 미 국무장관“좋은 날의 업적”이라고 표현 4개 당사자들 이해득실 점검 지난 17일 제네바에서 미국 러 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의 외교대표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 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좋은 날의 업적”이라고 표현했듯이 대체로 4 개 당사자들은 이 합의에 만족하는 듯 하지만 그 속내는 제각각이다. 이에 당사자들의 이해득실을 점검 해 본다. △러시아=서방과 우크라이나로 부터 우크라이나의 불안을 조성한 다고 비난을 받아온 러시아는 이번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그 이미 지를 개선하게 됐다. 다른 한편으로 러시아는 미국과 EU의 추가 제재를 면할 수 있게 됐 다. 러시아 관리들이 겉으로는 그 런 제재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 하고 있지만 막상 러시아의 시장들 은 그 타격을 느끼고 있다. 이번 성명에서 연방화는 명문화 되지 않았으나 “포괄적이고 투명 하며 타당성 있는 헌법 제정”을 언 급한 것은 연방화의 논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이번 성명에서 크 림반도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것도
러시아에게는 득이다. 서구와 미국 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비난 하면서 그 합법성을 부인해왔으나 이번에 언급이 없는 것은 이를 기 정사실화한 셈이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에 가입해서는 안 된 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공동성명에 서 빠진 것은 러시아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와 서방측 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동안 보조역할이나 하는 듯 하던 우크라이나의 과도정부가 이 날의 공동성명에 참가함으로써 권 위를 회복한 셈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는 불 법단체들을 무장 해제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그 무장해제는 친 러시아 반도 들이 정부청사를 점령하고 있는 동부지방에서만이 아니라 국수주 의적인 자위단체들이 도심을 순찰 하며 과격한 시위대들이 주요 광 장을 점거하고 있는 수도 키예프 에서도 이루어져야 하며 극히 어 려운 일이다. 그러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 아 외무장관이 기자들에게 러시아 가 동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반가 운 일이다. 러시아는 그런 발언을 거듭해 왔 으나 이날의 회담처럼 국제적 이목 이 집중된 마당에서 외무장관이 발 언한 것은 그 격이 다르다. △미국=미국은 우선 러시아에 추가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부담에 서 벗어나게 됐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가 크림합병 을 취소하기를 원했으나 공동성명 에서 이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미 국이 이제 그 문제에 관심이 없음 을 반영한 셈이다. 미국은 대체로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의 동부에서 불안을 조장하지 않기를 바랬으며 그것은 일단 이루 어진 셈이다. △EU=EU도 미국처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할 부담 에서 벗어났다. 러시아의 천연 개 스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으로써는 이 문제가 미국 보다 더 어려운 과 제였다. EU는 또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청사를 점거하고 있는 친 러시 아 세력들이 물러날 것을 요구해왔 으며 따라서 이날의 합의가 실천되 면 EU는 큰 우환에서 벗어나게 된다. 정 동영 기자
다문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천재 미술가 ‘박이소’를 아시나요?
천재바이올리니스트유진 박 음악은 그의 힘
‘박이소’작고 10주기 기념展, 아무것도 아닌것을 위한 어떤 곳
아트선재센터서 회화·조각 · 비디오 등 선 봬 “나는 그림 그릴 때마다 이 그림 이 딴 사람들 맘에 들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요즘 세상에 가만히 벽에 붙은 그림이 뭘 할 수 있을까 하며 자꾸 한심해 한다” ‘전통을 어떻게 현대화할지 고 민한 작가’(김선정 큐레이터) 박이 소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10년 이 됐다. 2011년 박이소의 드로잉 을 모아 ‘개념의 여정’ 전시를 열었 던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그의 10주기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아
무 것도 아닌 것을 위한 어떤 것’ (Something for Nothing)전을 열었 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국내 에 소개되기 어려웠던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회화, 조각, 비디오 등 다 양한 매체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로서 박이소의 삶은 1980 년대 초 미국 뉴욕으로 이주해 ‘박 모’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1990년 대 초반까지와 이후 서울로 돌아와 ‘박이소’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기 간으로 나뉜다.
미국에서의 ‘박모’가 뉴욕이라는 다문화 사회에서 아시아계 이민자 로서 정체성을 찾고자 했다면 한국 에서의 ‘박이소’는 “공사장의 재료 나 일상의 재료를 작업으로 사용해 예술과 일상을 분리시키는 것이 아 니라 일상을 예술 안으로 끌어들인 다.” 박이소의 작품은 일부 소실됐 거나 손상된 것이 많아 전시를 기 획하면서도 가급적 “재제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한다. 전시장 벽과 반투명 비닐 사이에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 의 좁은 복도를 조성해 낯선 공간
교육·기술·정보 상호교류… 현장 실습교육 취업 지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태현, 산학협력협약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교장 이 상덕)와 ㈜태현(대표 홍현태)이 지난 17일 우수 기술·기능인 취 업과 공동 발전을 위한 산학협 력 공동 파트너십 협약을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물적· 인적 자원 상호 교류, 교육훈련 정보와 기술 상호 공유, 능력개 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유기 적으로 연계 협력해 다문화 학 생의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다솜학교는 다문화가정 청소 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대안고등 학교로 2012년 3월 2일 개교해
현재 컴퓨터 기계과, 플랜트 설 비과, 스마트 전기과 등 3개 학 과 135명의 학생이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문 기술·기능인 교육을 받고 있다. ㈜태현은 종업원 380여 명 이 근무하는 울산 현대중공업 1 군 협력업체로 대형 특수선박과 해양 플랜트 선실과 선체 전기 공사, 취부용접, 목의장공사, 덕 트설비공사 등 조선 산업의 기 술력이 우수한 업체다. 홍현태 대표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의 우수 졸업생이 우리
회사에 입사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란다”며 “관계 발 전을 도모해 졸업생 최우선 취 업은 물론 우수 학생 유치를 위 해 대학발전에 도움을 주겠다” 고 밝혔다. 한국폴리텍 다솜학 교 심상덕 교학팀장은 “가정 형 편이 어렵고 사회로부터 소외당 한 다문화가정의 취약계층 학생 에게 내실 있는 교육훈련과 수요 자 중심의 교육훈련을 강화해 기 업이 원하는 융합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서광일기자
천인자·한영미·박성희 ‘샘터상’ 보은 결혼이민여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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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도움으로 친정 나들이
이주민 가요제 예선 5월 개최
충북 보은군에 사는 결혼 이민 여성들이 군의 도움으 로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군은 다문화가정의 안정 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 여성 6명을 선정해 한 가정 당 최대 300만원까지 항공 료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 혔다. 이번에 군의 지원으 로 친정을 방문하는 결혼이 민자는 2~3년 동안 친정을 가보지 못한 중국·베트남· 루마니아 출신 여성들이다. 이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 기에 친정을 방문할 수 있 다. 군은 2008년부터 결혼 이주여성의 정착을 돕기 위 해 최장 5년간 매월 1만~5 만원씩을 1대1 방식으로 적립하는 매칭적립금 사업 을 시행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 여성이 향수병을 달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 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계속 해서 친정 나들이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월간 교양지 ‘샘터’에서 수여하 는 문예 작품상인 ‘샘터상’ 수상자 로 생활수기 부문에 천인자(53), 시 조 부문에 한영미(55), 동화 부문에 박성희(36) 씨가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새봄, 웃음꽃이 피 었습니다’(생활수기), ‘연리지’(시 조), ‘착한 어린이를 위한 설명서’ (동화)다.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단체나 개 인에게 주는 ‘샘물상’은 보육원 아 이들로 구성된 ‘드림팀’, 다문화 가 정 아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프렌 즈’, 장애 아동으로 구성된 ‘좋은 친구들’ 등 세 농구팀을 가르치는 천수길(55) 한국농구발전연구소장 이 차지했다.시상식은 21일 오후 2 시 서울 대학로 샘터 사옥 내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열린다.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 민자 등 이주민의 대중 가 수 활동을 지원하는 ‘2014 이주민 가요제’ 서울지역 예선이 5월 개최된다. 경남이주민센터가 주최 하는 이번 서울예선은 5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 구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 5 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이 대회에 참가해 한국 대중가요, 한국어 창 작곡 등으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서울예선을 통과한 수상 자 3명은 8월 말로 예정된 2차 예선에 진출한다. 2차 예선 통과자들은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이 주민 가요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국 인력지원센터에 전화(☎ 02-6900-8241, 8243)로 문 의하면 된다.
송민아 기자
류수지 기자
송병욱 기자
농구 감독 천수길 ‘샘물상’
으로 관람객을 유도하는 작업, 스 탠드 램프 8개가 흰 벽을 반사판처 럼 비춰 빛을 극대화하는 작업 등 을 선보인다. 건물 옥상에 설치한 여러 대의 비디오 카메라를 연결해 실시간으 로 하늘 이미지를 보여주는 ‘무제샌 안토니오의 하늘’은 2000년 당 시의 설치 모습을 재현해 서울의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 스스로 ‘바보 서체’라고 부 른 글씨로 쓴 한글 작업이 시작을 알린 이번 전시는 벽을 향해 돌아 가는 선풍기 2대의 설치 작업으로
끝난다. 미국 거주시 ‘미국인은 모 르는’ 한글 작업을 했던 작가와 아 무도 없고 꽉 막힌 벽을 향해 소리 치는 듯한 선풍기의 모습이 연결되 는 듯하다. 작가는 생전 남긴 포트 폴리오에서 “진실이나 세상을 바 꾸기에 대한 관심보다는 멍하게 가 만있는 것, 힘 없음, 예상할 수 없 음, 행방불명, 목적 없음에 더 흥미 가 있다”며 “나는 삶의 공허함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자기 치료적 탈주수단으로서 결국 나 자신을 위 해 작품을 만든다”고 말했다. 박지나 기자
“팬들과의 만남 즐거워”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39)의 눈은 빛났다. 음악 이야기할 때마다 그의 표정은 상기됐다. 전 국을 누비며 공연하느라 제때 끼니 를 챙겨 먹을 시간도 부족한 그지 만 “공연하러 다니면서 많은 팬을 만나 좋다”고 웃었다. 세계적인 음악 명문인 미국의 줄 리아드스쿨을 나온 유진박은 여덟 살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이 학교 의 예비학교에 입학한 수재다. 열 세 살 때 링컨센터 데뷔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록&롤과 재즈에 관심이 많던 그 는 열다섯 살 처음으로 전자 바이 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 (36)와 비견되기도 했다. 특히 클래식에 록과 팝 등 다양 한 장르를 섞으며 주목받았다.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너바 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트 (Smells like teen spirit)’는 대단한 파 격이었다. “클래식도 좋아하지만,
록&롤과 재즈도 매우 좋아해요. 공 연할 때는 모던 스타일로 들려주고 싶어요. 최대한 여러 스타일로 연주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앨 범 ‘유진박 힐링 콘서트’ 역시 재즈 스탠더드 ‘인 더 무드’, 민요 ‘한오 백년’,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 름다워’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실렸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온 유진박은 예전보다 “클래식을 좋 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 고 즐거워했다. 내달 5월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4 뉴시스 공감콘서트, 네 번째 봄’도 그의 대중적인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다. ‘뉴시스 공감 콘서트, 네 번째 봄’에는 소프라노 서활란, 가수 이용과 홍경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오케스트 라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등 이 출연한다.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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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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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획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을 위한 첫 발걸음은 어떻게? 입산주·능선주·정상주·하산주 등은 판단력 흐려져 주의해야 워밍업 하지 않고 출발하면 평소보다 ½ 속도로 20분정도 가야 지난해 7월 말 일본 나가노(長野)현의 산 악 지대인 ‘중앙 알프스’에서 한국인 등산객 20 명 중 5명이 악천후 등으로 조난 사고를 당해 4 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다. 사망자 중 3명은 70대였고, 나머지 한 명은 60대 중반이었다. 조 난당할 당시 정상 부근은 비바람이 강했으며, 기온은 10도 정도였다. 사망 원인은 저체온증 으로,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한 탓이었다. 한여름에 정상 기온이 10도인 상황에서 저체 온증으로 사망했다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려 운 일이다. 그러나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고는 겨울보다 봄과 가을에 많이 나타난다. 특히 고 산이라면 여름에도 그럴 수 있다. 몸이 평지에 적응된 상태에서 변화된 기온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 산은 평지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산 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까닭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에서의 구 조 건수는 1만882건이었다. 이중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4~5월과 9~10월이 5천383건으로 전 체의 49.5%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실족 등에 의한 미끄러짐이 가장 많았고, 저체 온증과 탈진도 상당수였다. 이런 산악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산이 어떤 운동인지 이해하고, 안전하 게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 등산학 교는 바로 건강하고 안전한 등산 방법을 가르 치는 교육시설이다. 그곳에 가면 동네 뒷산이 나 국립공원부터 암벽·빙벽 등반, 해외 고산 등 정 등 산을 오르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다. 등산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을 통해 등산 방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알아 본다.
◆ 올바른 등산 상식과 습관 등산을 배워야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잘못된 상식이나 습관이 몸에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 이다. 등산학교에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내용 도 참가자가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등산을 해 왔는지를 스스로 평가하게 하는 일이다. ‘숨이 가쁠 정도로 산을 오른 적은 없는지’, ‘일행과 같이 오르고 같이 쉬는지’, ‘소변 때문 에 물을 적게 마시지는 않았는지’, ‘등산 중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지’, ‘등산 중이나 후에 음주를 하는지’ 등 그동안의 등산 습관을 돌아 보며 문제점을 스스로 이해하게 한다. 예를 들어 등산이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방법이 잘못된 탓이다. 등산학 교에 따르면 한국인은 대게 워밍업을 하지 않
등산스틱 사용하면 다양한 운동 효과 더 크게 얻을 수 있어
고산 에 오른 다. 몸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초 반부터 경사로를 평지 처럼 걸으면 힘이 훨씬 많이 소모되고 숨도 가빠온다. 그러나 등산은 유산소운동이다. 일단 숨을 헐떡거린다면 이것은 무산소운동이라는 뜻이다. 등산을 하다 지치면 피로물질인 젖산 이 빠르게 증가하고 근육은 지방 대신 탄수화 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결국 쉽게 탈진 에 빠질 수 있다. 지방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없다. 등산 후 샛노란 소 변이 나온다면 무산소운동을 했다는 뜻이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등의 워밍업을 하지 않 고 등산을 시작했다면, 출발 초기에는 평소보 다 2분의 1 속도로 20분 정도 지속한 후 정상 속도로 오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한국인은 ‘입산주’, ‘능선주’, ‘정상주’, ‘하산주’ 등 다양한 이름을 붙여 등산 중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산악 사고의 30~50%가량이 음주를 한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그러나 산행 중 음주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일단 술을 마시면 운동 능력, 판단력, 지구력 등은 떨어지 는 반면 담력은 커지게 돼 사고 위험성이 높아 진다. 또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느 리게 한다. 그러나 술을 마시고 등산을 하면 혈 관이 확장된 상태에서 혈압을 높여야 하기 때 문에 심장이 빨리 뛰게 된다. 결국 술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혹사시킨다. 겨울철 등산에서 몸에 열을 내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알코올은 체온을 잠시 높여주지만 이후 더욱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 에 특히 저체온증인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것은 더욱 위험한 상태로 빠지는 지름길이다. 대개 등산의 가장 큰 목적은 건강이다. 일반 적으로 등산은 깨끗한 환경에서 맑은 공기와 물을 마시고,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활발하 게 하며 근지구력과 심폐 기능을 강화해 성인 병 예방이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종민 코오롱 등산학교 부장은 “등산을 잘 못하면 건강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몸 에 해를 주고 노화를 촉진할 수도 있다”며 “건 강을 위한 등산을 위해서는 등산이란 운동에서
몸 의 기 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힘들 지 않는 바른 보행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장비 사용법 제대로 알자 등산할 때는 등산복, 등산화, 배낭, 스틱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다. 등산도 운동의 하나 이기 때문에 장비를 최대한 잘 갖추고 이용해 야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틱은 등산에 반드시 필요한 것 은 아니다. 그러나 스틱을 사용하면 다양한 장 점이 있고, 운동 효과도 더 크게 얻을 수 있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하체에 집중돼 있는 운동 효과를 상체도 이용하도록 해 전신운동을 할 수 있고 △발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힘을 절약해 주며 △내리막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미 끄럼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충격을 줄여 무릎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등산 스틱을 제대로 사용해야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틱의 길이는 짚었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조절하고, 내리막에서 는 조금 더 길게 하는 것이 좋다. 또 평지에서는 뒷발보다 20~30㎝ 뒤에 찍어줘야 하고, 오르 막일 때는 스틱 2개를 같은 높이의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리는 순서로 해야 한다. 등산학교에서는 올바른 스틱 사용법을 비롯 해 체온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등산복 착용 요 령, 등산화 선택과 착용법 등을 가르쳐준다.
◆ 생존 돕는 독도법과 스마트폰
독 도법은 지 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자신의 위 치를 파악하고, 진행 방 향과 목적지를 찾는 일이다. 등산학교에서 독도법은 별도로 진행할 정도로 중요하게 취급하는 수 업이다. 군복무를 한 이들이라면 쉽게 알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렵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이다.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 지만 등산로가 험한 산이나 등산로가 없는 곳 에서 목적지를 찾아가거나 조난을 당했을 때는 생존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이다. 예를 들어 비교적 큰 규모의 산을 타다 길을 잘못 들어 일행과 헤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 까? 산에서 한 번 길을 잘못 들어서면 일행과 거리가 한참 멀어질 수도 있고, 원래 목적했던 곳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지도와 나침반이 있다면 등산로를 확인해 교차 지점을 확인하거나 뒤따를 수 있는 길을 찾아낼 수 있 다. 조난해 급히 하산이 필요한 경우에도 짧은 하산 길을 찾을 수 있다.
최근 에는 많은 이들이 스마트 폰의 각종 등산이나 GPS 관련 애플리케이션 을 이용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활용법에 대한 수업도 진행하고 있 다. 스마트폰 어플의 종류와 지도 읽는 방법, 이용법, 위급 상황 시 구조 요청 방법 등 어플을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 령을 습득할 수 있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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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세월호 침몰사고 인근지역 팽목항에서 긴급구호 중인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ission
한기총, 15개 교단 제명 조건 없이 해제 제 25-3차 긴급임원회의 개최 15개 교단 외 단체·개인도 구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최근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25-3차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예장 개혁선 교과 보수개혁 피어선오류동 합동 총신 등 제명된 15개 교단을 해제 했다. 또, 한기총 전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와 김요셉 이정익 김윤기 조성 기 최귀수 박남수 김명찬 유중현 김용도 김원남 박중선 목사 등 제 명된 12명의 목사와 한국장로회연 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 9개 단체의 해제안도 통과시켰 다. 증경회장인 길자연 목사의 사 임서는 반려했다. 이날 안건에 대해 임원 대부분 은 찬성했으나, 일각에서는 “서두 르지 말고 더 논의 후 결정하자” “사면해 준다고해서 그들이 다시 한기총에 협조하겠느냐” “무조건 용서하기보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 는 장계를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 이 제시됐다. 하지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시끄럽게 만든 이들이지만, 한국교회가 하 나되기 위해 구저 아무 이유도 조 건도 없이 하나님 앞에 형제를 용 서하자”며 “그들이 제명 해제 후에 도 우리를 더 괴롭힐 수도 있지만, 그 뒤의 일은 하나님께 믿기고 일 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자” 고 독려해 만장일치로 안건이 통 과됐다. 개인 제명 해제조치는 임원회에 서 교단과 단체에 대한 해제조치 는 실행위원회까지 통과 후 확정 된다. 한기총은 이날 대표회장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변 경하는 정관개장안도 논의 했다.
군선교연합회 창립예배 군종목사 선교비 후원 등 주력
차기 대표회장부터 적용되는 이 안 은 정과개정위원회를 거쳐 다음 임 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 제명 해제 교단: 예장 개혁선 교·대신·합동개혁A·합동복구·보수 개혁·연합·진리·합동보수B·개혁· 고려·피어선오류동·합동개혁·합동 총신·선교·합동진리) △ 제명 해제 단체: 한국장로회 연합회·세선회·한국교회평신도단 체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 회·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 국외항선교회·기독시민운동중앙 협의회·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연합 회·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 장 곽선희 목사)는 미국 뉴저지 지 회의 창립예배를 지난 6일(현지시 간) 미국 뉴저지주 벧엘교회에서 드렸다고 16일 밝혔다. 군선교연합회 뉴저지 지회는 고 국의 군 선교 사역을 위해 힘을 모 아 기도하기로 했다. 진중세례식, 한국교회의 군 선교 사역 홍보 및 집회 실시, 군종목사 선교비 후원, 군인교회당 건축 사업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군선교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가 지회인준서를 뉴저지회 지 회장 정성만 목사에게 전달했다. 미국에 있는 군선교연합회 지회는 뉴저지를 포함해 9곳에 있다.
권혁미 기자
엄호식 기자
추천신간도서 ◆ 제사장나라 하나님나라 2011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빛나는 ‘성경과 5대제국’ 의 저자이자, 지난 26여 년 동안 한국교회에 성경통독을 퍼뜨리고 학문화한 성경통독 전문가이자 역사학자인 통(通조) 박사 조병호 목사(하이기쁨교회). ‘제사장 나라 하나님 나라’는 40개의 성경 속 이야기를 질문의 형식으로 묶고, 그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하나 님 나라’가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는 책이다. 성경 전체를 통해 가질 수 있는 왜 제사장 나라인가? 왜 선지자 가 제사장 나라와 하나님 나라 사이의 징검다리인가? 왜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하는가? 등 저자가 펼친 40개의 성경 속 질 문들을 찾아가다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책인 구약성경 전체의 큰 우산인 ‘제사장 나라(A Kingdom)’ 이야기와 신약성경 전체의 큰 우 산이면서 제사장 나라를 수렴한 ‘하나님 나라(The Kingdom)’ 이야 기를 알게 되고, 사도행전 이후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나 라(His Kingdom)’ 이야기를 알 수 있다.(저자 조병호 / 통독원)
◆ 구약으로 읽는 부활신앙
한기총, 전국상인연합회 ‘손 잡아’
‘구약으로 읽는 부활신앙’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부활신앙을 추 적한 책이다. 저자 김근주(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는 이 책에서 부활신앙은 내세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 과 그의 영원하신 통치와 그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 다. 구약에서는 신약적 의미의 부활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신약적 관점의 구약에서 부활개념을 무작정 대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구약에 나타난 부활신앙을 보다 구약의 계시성의 차원 즉 구약적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은 이 과업을 진중하게 수행 하고 있다. 저자는 구약과 신약의 부활신앙이 서로 충돌하지 않으 면서도 구약의 부활신앙의 본질을 강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저자 김근주 / SFC출판부)
제6회 전국중고등학교 중창경연대회 접수시작
한편 교회와 단체별로 장보는 날 등을 지정해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 △‘전통시장과 상점 가 상인의 신사업 개발 및 판로확 보 지원에 힘쓴다’는 것이다. 전국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은 “전국에 등록된 전통시장은 1700여 곳이며 등록되지 않은 곳까지 합치 면 4000여 곳이 넘지만 모두 열악한 환경이다. 한기총과 업무협약을 맺 게 된것에 대해 감사하며 이를 통해 교회와 시장이 좋은 협력관계를 유 지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 한국기독 교총연합회)
제6회 전국중고등학교중창경연 대회가 오는 6월 14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 린다. 21세기 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 부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 는 전국중고등학교중창경연대회 는 대중음악의 범람 속에 올바른 청소년문화 정립과 청소년들이 함 께 어우러져 만드는 사랑과 우정 의 청소년 문화를 세우기 위해 매 년 전국 중고교 학생들의 연합과 중창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뽐내 는 자리이자 서로의 우정을 나누 는 장이다. 참가자격은 만 14세 이상 20세 아하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중고 등학교 중창단으로 5월 17일 예선 을 걸쳐 선발된 14개 팀과 전국대 회 대상 수상팀 부천소명여고 아 네모네 중창단 등 총 15개 팀에 6 월 14일 결선 무대에 오른다. 접수는 5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며 참가신청 후 소정의 서류(참 가신청서 1부 소속단체장 또는 지 도교사 추천서 1부 예선용 연주 곡 악보 3부 중창단 활동소개서 1 부)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및 접 수 02-523-6209 / www.1318kite. com)
엄호식 기자
김찬양 기자
한기총 전국상인연합회 업무협약.
전국 교회와 자매결연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가 대한민국 전통시장 및 지역 경제 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전국상인연 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업 무협약의 내용은 △‘한국기독교총 연합회 회원 교단 산하 전국 교회 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온누리상품 권(전통시장 전용상품권)’을 지역 사회에 홍보하고 성도들에게 전통 시장과 상점 이용을 권장’ △‘지역 별 교계단체와 전통시장의 자매결 연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 이용과 전통시장 애용하기 가두 캠페인 등 을 실시하고 중식 및 각종 음식재 료 구입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 예수혁명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이 ‘세상을 뒤집을 만큼’ 전복적이었음은 성경을 읽어 봤다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말씀을 읽어도 그리스도인의 삶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 대체 무 엇이 잘못된 것일까? ‘예수 혁명’은 한 세대 앞에서 그리고 새로운 세대를 복음주의 운 동으로 이끌고 있는 노장과 그의 제자는 퇴색해 버린 복음주의라 는 이름 대신, 예수님의 급진적인 가르침을 그대로 살아 낸다는 뜻 의 ‘붉은 글씨의 그리스도인(Red Letter Christians)’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제시하며, 아래로부터의 영성에 기초한 문화 변혁적이고 세계 형성적 복음의 의미를 26개의 주제를 펼치고 있다. (저자 셰인 클레어본 토니 캠폴로 / 안종희 옮김 / IVP)
자료제공 선교한국
제사장나라 하나님 나라 .
구약으로 읽는 부활 신앙 .
예수혁명.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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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기다리는 평목항, 기도와 봉사로 한 줄기 희망을 빛을… 세월호 긴급구호에 나선 한국교회 “실종자들 무사기환을 기원합니다” 지난 16일 오전,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되었다는 긴급한 소식이 전해 졌다. 대한민국은 이내 슬픔에 쌓였고 탑승인원 절반이 넘는 수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 고 학생들이라는 소식은 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긴급재난구호팀 출동을 결정하 고 부랴부랴 짐을 꾸려 사고현장으로 출발했다. 현재 현장에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을 비롯해 지구촌사 랑나눔과 구세군대한본영 등 각 교단과 단체 그리고 지역교회들이 나서서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 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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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살아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어머니의 기도가 꼭 이루어지길... ② 평목항은 유가족과 구조인력,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③ 가족들의 생환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 ④17일 새벽 평목항에 도착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⑤⑥⑦⑩⑪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봉사자들을 위한 음료와 간단한 식사가 준비된 부스. ⑧ 해경 구조선들이 들어올 때마다 부모님들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⑨ 현장상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단장 조현삼 목사. ⑫⑮ 기다리는 가족이 할 수 있는 것은 간절한 기도가 전부다. ⑬⑭ 부디 살아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는 실종자 가족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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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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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조수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늘 두려웠던 바흐 곡만 담아 음반 꿈 이뤄”
소프라노 조수미(52·사진)가 2000년 발표한 뮤지컬 음반 ‘온리 러브’는 클래식계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통한다. 100만 장이 넘게 팔리며 클래식 아티스트인 그녀를 일반 대중에게도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이후 드라마 ‘명성황후’ OST 중 ‘나 가거든’ 등을 부르며 가장 친 근한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온리 바흐(Only Bach)’는 이러한 성향의 연장 선상 이다. ‘온리 러브’처럼 ‘온리’를 앞 세운 이 앨범은 조수미가 처음 녹 음한 바흐 아리아 레퍼토리다. 바 흐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예수 는 인간 소망의 기쁨(Jesus bleibet meine freude)’,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의 아리아들 이 수록됐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자주 연주되는 곡들이 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타와 바이 올린을 위한 편곡으로 신선감을 더 했다. 특히 재독 작곡가 정일련의 손에서 탄생한 기타 편곡은 오케스 트라를 연상케 한다. ‘음악의 아버 지’인 바흐를 새롭게 해석, 클래식 입문자뿐 아니라 마니아까지 혹하 게 만드는 묘를 발휘했다. 조수미는 17일 “바흐의 오리지널 리티는 살리되 현대인들이 거부감 없이 익숙하게 들으려면 어떻게 할 까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새로운 편곡을 하자, 많이 알려진 곡으로
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스페인 기타리스트 마르코 소시 아스가 기타를 연주했다. 바이올 리니스트 김수연이 힘을 보탰다. 이들의 코럴 전주곡도 들을 수 있 다. “수연 씨는 표현력이 강한 분이 죠. 저도 그렇게 노래를 하려고 했 어요. 바흐의 칸타타가 물론 성스 럽고 심오한 음악이지만, 표현력을
에는 다국적연주자들로 구성된 ‘뉴 욕클래시컬 플레이어스’(NYCP)와 함께 뉴욕 맨해튼, 뉴저지,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4개 도 시에서 무료 공연을 펼치기도 했 다. 만만찮은 티켓가격으로 공연장 을 찾기 어려운 청중들을 위한 공 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은 소통이에요. 나눔의 기
있을 때 나라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죠.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유럽 사람들을 만나면 서 잘 살고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세계 곳곳에서 학생들을 위한 마 스터클래스를 열고 있는 조수미는 5월7일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이 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기타·바이올린 편곡으로 천진난만하게 불러 “젊은 뮤지션들에게 믿음과 기회 주고 싶다” 절제하거나 차가운 소리를 내는 기 존의 음악처럼 하고 싶지는 않았거 든요.” 이는 “자유롭게 불렀다”는 것으 로 귀결된다. “조수미에게 가장 중 요한 단어가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자유’라고 답해요. 모든 일에 는 자유가 있어야 해요. 이번에도 바흐 안에서 벗어나 천진난만하게 불렀어요.” 1986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 토’의 ‘질다’역으로 이탈리아 트 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성공 적으로 데뷔한 조수미는 세계적 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1908~1989)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다. 클래식계 거장이지만, 대중과 접 점도 꾸준히 유지해왔다. 지난달
회를 주는 게 책임이라고 생각합니 다. 미국 공연은 매번 2000~3000 명이 모였는데 저도 매우 좋았어 요.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 이 무료로 공연할 수 있게 서포트 하고 싶어요. 음악은 많은 사람이 가져야 할 선물이에요. 자선공연이 라고 수준을 절대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에요. 늘 최고의 공연을 선사 해드리고 싶어요.”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아 리랑’을 부른 것을 비롯해 런던도 서전 코리아마켓포커스 기념 리셉 션, 예정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까지 국 가적인 행사에 빠짐없이 초청도 받 는다. “개인 콘서트도 중요하지만, 나라에서 하는 일은 100배 더 중요 해요. 1983년 조국을 떠나 유럽에
이를 진행한다. 벨칸토 창법의 1인 자인 그녀가 벨칸토의 본고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실로 놀랄 만한 일이다. “음악장에게 전화를 받았을 때 감회가 깊더라고요. 이 탈리아 음악을 제게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니까요. 제가 해내 기는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하면서 도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조수미는 학생들뿐 아니라 젊은 음악가를 소개하는 것으로도 유명 하다. 지난해 파크콘서트에서 앙상 블 ‘로티니’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그녀는 진행 중인 전국 투어 ‘보이 스 오브 스프링’으로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셴코, 바이올리니스 트 안나 페도토바, 기타리스트 드 니스 성호 얀센스 등 젊은 뮤지션 들과 함께 하고 있다.
조수미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후로 18일 대구시민회 관 그랜드콘서트홀, 22일 광주문 화예술회관, 26일 전주 한국소리 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 공 연은 한국과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7개국 작곡가의 곡을 그 나라 언어로 부른다.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은 프로그램이다. “젊은 뮤지션들에게는 무대에 서는 것이 중요해요. 저도 젊었을 때 많은 분이 능력과 재능을 믿어 주고 기회를 준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어요. 참 감사한 일이죠. 그들에게는 한 번의 만남이 커다란 경험이에요. 저도 카라얀, 플라시 도 도밍고와의 한번 경험으로 세상 을 느끼게 됐죠. 그만큼은 아니더 라도 계속 기회를 주고 싶어요.” 나눔은 전날 진도 여객선 침몰에 대한 아픔으로 이어졌다. “무엇보 다 생사를 다투고 있는 분들과 희 생자들, 실종자들, 가족들의 마음 을 헤아리는 것이 우선이죠. 그분 들의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요. 콘서트의 앙코르곡에서 그분 들을 기억하는 노래를 부를 거예 요. 불행이나 슬픔은 절대 남의 일 이 아니에요. 누군가 슬픈 일에 처 하고 희생됐을 때 조금이나마 함께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입니다. 저 는 음악적으로 그분들을 절대 놓치 지 않을 거예요.” 지승희 기자
부상 회복한 막심 벤게로프, 5월 내한공연 러시아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 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40)가 내한공연한다. 16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벤게로프는 ‘폴리시 체 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5월20 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 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팬들 을 만난다. 벤게로프는 예프게 니 키신(43), 바딤 레핀(43)과 함 께 ‘러시아 신동 삼총사’로 이름 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0년 카 를 플레시 국제 바이올린 콩쿠 르에서 우승하며 정상의 연주자 로 우뚝 섰다. 연간 130회가 넘는 연주를 강
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바쁜, 그 리고 가장 유명한’ 연주자로 활 동하다 2007년 어깨 부상으로 인해 바이올린을 내려놓았다.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 올리니스트로서는 최악의 부상 이었지만, 오히려 지휘할 기회 가 주어졌다. 그가 음악적 멘토 로 삼는 로스트로포비치와 바렌 보임 모두 악기와 지휘를 겸했 던 연주자들이다. 그리고 3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거치면서 기적이 일어 났다. 손과 어깨가 차츰 회복, 2010년부터 조금씩 바이올린 협 주곡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지휘보다는 바이 올린 협연에 초점을 맞췄다. 모 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5번, 차이콥스키 우울한 세레나데 Op. 26,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 중 ‘멜로디’ & ‘스케르초’, 왈츠스케르초 Op. 34, 생상 하바네즈 Op. 83,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 오소 Op. 28 등을 연주한다. 지난해 11월 영국 바비컨 센 터에서 있었던 공연에 대해 옵 저버는 “그의 테크닉은 흠잡을 데 없었고 황금 음색은 시종일 관 달콤하고 감미로웠다”고 평 했다. 유지우 기자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오는 10월 착공 내년 4월 개관 추진 목표 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4월 개 관을 목표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상징인 대 학로에 옛 예총회관을 리모델링해 ‘장애인문화예술센터’로 활용할 계 획이다. 다음 달까지 건물구조 안 전 진단과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 고 10월 착공을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총회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하게 되는 ‘장애인 문화예술센터’는 현 정부 국정 기 조인 ‘문화융성’ 정책의 첫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문 화예술센터는 앞으로 장애인과 장 애 예술인들의 창작과 발표를 돕고 문화예술 교류와 교육 기능을 수행 하는 중심축이 돼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또 장애라는 신체적 어 려움을 극복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하는 미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장애인과 장애인 문화예술 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첫 ‘장애 인창작미술박람회(아트페어)’가 6 월9일부터 1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 20여개 화랑 과 90여명의 장애인 미술가가 참
그림으로 세상 표현하는 장애인 화가.
여한다. 장애인과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비장 애 작가 협업 전시, 장애작가 자료 전, 장애작가 특별전 등이 함께 진 행된다. 특히 장애인 미술가들의 실질적 인 판로 개척을 위해 유명 화랑과 장애작가의 전속계약, 미술 전문 출판사와 참여 작가의 출판물 계 약, 미니 경매 등도 계획하고 있다. 도서관 자료를 신청하면 공공도 서관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상으 로 집까지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 스’의 대상은 ‘거동불편자에 해당하 는 자(1~2등급)’와 ‘국가유공상이 자(1~3급)’까지 확대 시행한다. 장애인의 도서 자료에 대한 접근 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 서관, 민간장애인도서관과 공공도
서관이 보유한 장애인 대체자료 공 동 활용 기반 시스템도 구축하고 10 월까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애 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한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접근성이 높 고 장애인을 위한 특화시설, 편의 시설, 운영프로그램, 전문 인력 등 을 갖춘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해 장 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시도별 1개소 건립을 목표 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는 부산(사하구), 인천(연수구), 대 전(유성구), 경기(시흥시), 충남(아 산시) 등 5곳에 ‘장애인형 국민체 육센터’ 건립비 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은혜 기자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연예·문화계 올스톱 연예·문화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며 모든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17일부터 주말인 20일까지 방 송·영화·가요·문화계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로 했다. KBS는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을 내보내지 않는다. KBS 2TV ‘해 피투게더’ ‘밥상의 신’ 모두 결방한 다. KBS 1TV는 ‘뉴스 특보’ 체제를 이어간다. 20일 밤 방송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는 일찌감치 결방 하기로 했다. MBC는 17일 새 파일럿 예능 프 로그램 ‘별바라기’ 첫 회 방송을 다 음 주로 연기했다. 전날 결방한 드 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17일 밤 10 시부터 2회 연속 방송한다. 22일 방송될 ‘PD수첩’은 진도 여객선 침 몰 사고 긴급 현지 르포로 특별 편 성한다. SBS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밤 10 시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결방하 고 ‘뉴스 특보’ 체제다. 밤 10시 드 라마 ‘쓰리데이즈’는 ‘뉴스 특보’와 이중 편성됐다. 밤 11시15분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는 결방한다. 방송 3사는 주말에 편성된 예능 프로그램 결방도 논의하고 있다. EBS도 방송가 추모 분위기에 동 참한다. 17일 방송 예정인 ‘리얼체 험 땀’과 ‘스페이스 공감’ 대신 ‘하 늘에서 본 세계’, 특집 다큐멘터리 ‘곤충, 밀리미터의 세계’를 대체 편 성했다.
케이블 채널의 예능프로그램도 대부분 결방한다. tvN은 17일 ‘택시’ ‘방자전’ ‘감자 별’을 내보내지 않는다. 19일 방송 하는 ‘SNL코리아’ ‘노래로 응답하 라 응급남녀 편’도 전파를 타지 않 는다. 20일 ‘코미디 빅리그’도 취소 됐다. 엠넷은 17일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 비긴즈’ ‘블락비의 개판 5분전’을 결방한다. 올리브TV는 17일 ‘정재형의 프 랑스 가정식’ ‘노오븐 디저트’, 19 일 ‘마스터셰프 코리아3’ ‘맛있는 19’를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투니버스는 18일 ‘난감스쿨2’, XTM은 20일 ‘더 벙커3’, 수퍼액션은 20일 생중계 예정이던 ‘UFC 베우둠 VS 브라운’을 내보내지 않는다. SBS MTV ‘더쇼:올어바웃K팝’는 22일 결방한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불꽃 속으로’의 18일 첫 방송을 연기했다. 케이블채널 MBC 에브 리원 ‘나인투식스2’ 제작발표회, KBS 2TV ‘빅맨’ 제작발표회는 취 소됐다. 17일 예정된 영화 ‘멜로’는 언론· 배급 시사회는 그대로 진행하지 만,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는 하지
않는다. 영화 ‘인간중독’ 제작발표회, 애 니메이션 ‘리오2’의 VIP 시사회도 취소됐다. 또 18일 영화 ‘표적’의 예체능 쇼케이스와 ‘도희야’ 제작 보고회, ‘셔틀콕’의 컨트리뷰터 및 VIP 시사회의 일정이 미뤄졌다. 가수 보아는 첫 주연을 맡은 영 화 ‘메이크 유어 무브’ 인터뷰 일정 을 모두 취소했다. 전날 예정됐던 VIP 시사회도 하지 않았다. ◇음원 발표 일정 무기한 연기, 팬미팅 취소 18일 가수 이승환·에브리싱글데 이·뉴튼·리플렉스가 출연 예정이 던 ‘브이올스타즈 vol.2’ 공연이 무 기한 연기됐다. 양희은은 18일 발표하기로 한 디지털 싱글 ‘뜻밖의 만남 프로젝 트 첫 번째’ 출시를 미룬다. 박정현 은 18일 예정된 ‘싱크로퓨전(SYNCROFUSION)’, 정기고는 래퍼 빈 지노와 함께한 곡 ‘너를 원해’ 발표 를 연기했다. 장희영도 이번 주 발 매할 신곡 ‘우리 사랑했던 날’ 발매 일정을 늦췄다.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인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도 신곡 프로모션 을 취소하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
방송 드라마 아역배우 … 어디 출신?
표정·목소리·시선 완벽해 숨은끼와 재능 조기 발굴 최근 TV 아침드라마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단어가 ‘막장’이 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이 아역들의 활약이다. 불륜, 배신, 살인 등 어른들의 얽 히고설킨 ‘막장 스토리’ 속에서도 아역들의 돋보이는 연기가 드라마 를 외면하지 못하게 하는 힘이 되 고 있다. 그 중에서도 SBS ‘나만의 당신’
오하니 역의 곽지혜, MBC ‘모두 다 김치’ 임다율 역의 최지원,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 어린 향자 역의 김에스더, KBS1 일요 농촌드 라마 ‘산너머 남촌에는2’ 유경 역 의 신비가 신선한 연기력으로 막장 요소를 정화하고 있다. 이들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인 물도 아니며, 대사가 많은 것도 아 니지만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생생 한 표정연기와 세심한 목소리 톤, 그리고 정확한 시선 처리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연기력은 튼튼한 기본기
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이의 숨은 끼와 재능을 조기 발굴해 체계적인 시스템의 교육과 관리를 받는다면, 작은 역할일지라도 흔히 말하는 ‘미친 존재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연기파 아역배우의 산실 티아 이 키즈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연 기기초, 표정연기, 대본연기 등 방 송 위주의 트레이닝을 거쳐 실전 에 강한 실력파 아역배우를 육성 하고 있다. 현재 맹활약 중인 곽지혜, 최지 원, 김에스더, 신비 등도 티아이 키 즈를 통해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 력을 갖추게 됐다. 뿐만 아니라 티아이 키즈는 연기 학원과 함께 캐스팅 에이전시를 통 합 운영하고 있어 MBC, KBS, SBS 방송 3사는 물론 드라마 외주제작 사, 영화제작사 등과 연계해 지속 적으로 캐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티아이 박영식 대표 는 18일 “연기학원이 늘어나고 있 다고 해서 아역배우 지망생들의 꿈 이 현실로 이뤄지는 확률도 늘어나 는 것은 아니다”며 “티아이 키즈는 연기 트레이닝은 물론 아낌없는 캐 스팅 지원을 통해 수강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데 최선을 다하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아이 키즈는 오는 5월부 터 매달 정기적인 무료 체험교실 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에 대한 자 세한 내용은 티아이 키즈 홈페이지 (http://groupti.co.kr/kids/)를 참고 하면 된다.
이연희,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 위촉 탤런트 이연희(27·사진)가 장애 인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63빌딩 그랜드볼 룸에서 열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연희가 문형표 보 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장애인 인 식개선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다 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연희는 앞서 이달 초 행사 포 스터 촬영을 했으며 장애인 인식개
선 내용을 담은 MBC 라디오 ‘잠깐 만’ 캠페인 녹음에도 참여했다. 앞으로 1년간 장애아동 시설 방 문 등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예 정이다. 이연희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장애인이 차 별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 감을 전했다. 김평화 기자
구동준 기자
했다. 걸그룹 ‘에이핑크’는 19일 오 후 7시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열 예정이었던 팬 미팅을 취소했다. 아이돌그룹 ‘블락비’도 17일 공 개 예정이던 싱글 ‘잭팟(JACKPOT)’ 음원 발매일을 무기한 연기 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잭팟’ 이 신 나고 즐거운 분위기인데 멤 버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즐겁 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느냐고 해 서 음원 발매를 미루기로 했다”고 알렸다. 음원 발매일이 확정된 또 다른 아이돌 그룹도 예정된 간담회를 취 소하는 등 추모 분위기에 동참키로 했다.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인 만 큼 발매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탤런트 조인성과 전지현이 참여 하기로 한 브랜드 홍보 행사 등도 취소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서울 홍대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 예정 이었던 ‘뮤직크리에이터 데이’ 행 사를 연기했다. 뮤지컬 ‘풀하우스’는 18일 프레 스콜을 취소했다. “16일 발생한 진 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
생자들에게 배우와 제작진, 전 스 태프가 애도를 표하고자 행사를 취 소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도 2014 전 통혼례재현행사를 18일에서 25일 로 미뤘다. 19일 어린이대공원 와 팝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류 문화 공연 ‘와팝(WAPOP)’은 취소됐다. MBC 공채 개그맨 김정구(24)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을 구조 하기 위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으로 떠났다. 김정구는 어젯밤 자신의 SNS 계 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자 원봉사 가는 길”이라며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 요”라는 글을 올렸다. 잠수기능사, 잠수산업기사 자격증을 찍은 사진 과 함께 게시했다. 이어 “목포, 진도 행 차가 없어 현재 광주터미널에 와 있다. 이곳 에서 밤을 새우고 첫 차를 타고 진 도에 가 다이버 팀에 합류할 것”이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김정구는 진도에 도착해 잠 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NS을 통해 사고 현장 상황 을 알리고 있다. 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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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다” MBC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이 녹화를 취소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애도하기 위함이다. 18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팀은 매주 목요일 진행 하는 정규 녹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 MBC에 모였지만, 녹화를 하지 않고 해산했다. 애초 ‘스피드 레이서’ 특집 녹화를 자동차 레이싱 트랙에서 진행 하려던 ‘무한도전’ 측은 몇 차례 녹화 장소를 바꾸는 등 촬영을 고 심했으나 “웃으며 촬영이 진행될 리 없다”고 뜻을 모아 녹화를 포 기했다. 현재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은 주말 예능프로그 램 결방을 논의 중이다. 한편, 16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 해 현재 28명이 사망하고 268명이 실종됐다. 남하나 기자
‘무한도전’ 메인MC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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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1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
L I FE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가 25일 오전 10시30분 경기 안산 한국호 텔관광전문학교를 방문한다. 스위스의 비즈니스 & 매니지먼트 호텔 스쿨(BHMS)과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는 양국의 관광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는 21~25일 BHMS의 교수들을 초빙해 ‘한국·스위스 호텔관광학술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시몬 리 웰페어 교수가 호텔관광경영, 위르흐 월터 베르니 교수는 호텔조리를 강의하고 시연한다.
라이프
아쿠아리움으로 떠나는 바다여행, 한번 떠나 볼까!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에 수도권 최대인 연면적 4417평 규모의 ‘한화 아쿠아플라 넷 일산’을 문 열었다.
육해공 총 220종 2만 5000마리의 생물 전시 수도권 최대 규모 일산 ‘아쿠아 플라넷’ 개장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이 경기 일산에 들어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경기 고 양시 일산 한류월드에 총 830억원 을 투자해 연면적 4417평 규모로
만든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10일 오픈했다. 전시수조 50개로 이뤄진 수족관 인 ‘더 아쿠아’, 동물사 12개로 채 워진 동물원인 ‘더 정글’로 구성된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기존 아쿠아 리움과 다르게 물고기는 물론, 육 상생물과 조류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을 표 방한다. 플랑크톤에서 출발해 바다, 육상 을 거쳐 하늘까지 이르게 된 생물 의 진화를 전시 컨셉트로 삼아 육
해공 총 220종, 2만5000마리의 생 물이 전시된다. ‘도심 속의 가장 특별한 오아시 스’라는 컨셉트의 ‘더 아쿠아’는 수 도권 최대인 2000톤 규모의 메인 수조와 단일규모로 국내 최대인 해 파리 수조로 구성딘다. 물고기 외에도 바다코끼리, 물 범, 샌드타이거샤크, 펭귄, 수달, 비버 등 다양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미디어 컬래버레이션 싱크로 공연, 바다코끼리 생태 설명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수족관 속 동물원’ 인 ‘더 정글’은 남미의 맹수 재규 어, 고양이를 닮은 알락꼬리 원숭 이, 나무늘보, 앵무새 등 다양한 육
여드름 자국과 흉터, 뭐가 다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세안과 각질제거로 개선 가능 여드름 흉터 레이저 통해 치료 여드름은 청춘의 꽃이 아니라 미 (美)의 시샘꾼이다. 특히 여드름 자리에 생긴 자국과 흉터는 한창 예쁜 얼굴을 뽐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얼굴에 난 여드름 자국과 흉터는 엄연히 다르다. 여드름 후유증인 여드름 자국과 흉터는 발생 원인도 다르고, 증상 도 구분되며 치료법도 다르다. 따 라서 각각의 증상에 따라 피부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자국은 피부세포가 여드 름으로 인해 자극을 받아 빨갛게 된 상태를 말한다.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그 부위 는 자기 보호를 위해 멜라닌 색소 를 생성하게 되는데, 생성된 멜라 닌 색소로 피부가 붉게 보이는 것 이다. 이렇게 생긴 여드름 자국은 피 부의 순환기능을 통해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색소 침착이 된 세포가 새로운 세포 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 각질로 탈락되 면서피부톤이개선되는원리다. 따라서 여드름 자국이 심하지 않 은 피부라면 피부의 순환기능과 세
YG·에버랜드, 옷장사 한다
안 등 자기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드름 자국이 매우 심하 고,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면 의학 적 시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여드름 흉터는 피부에 세균이나 모낭충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염 증성 노폐물이 자연 흡수되면 피부 가 푹 껴져 흉터가 생긴다. 이 경우는 화상 흉터처럼 단백질 층이 변형되어 생긴 것으로 자연적 치료가 불가능하다. 물론 시간이 지 남에 따라 피부의 마모와 노화 증세 로 흉터 자국이 옅어 보일 수는 있 지만 그 상태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10대에 생긴 여
턱과 치아 넣어 효과적으로 교정
음악감독은 빅뱅의 ‘배드보이’, 빅 뱅 멤버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 인드 등을 작곡한 YG프로듀서 초 이스37이 맡았다. YG는 “소속 가수 빅뱅과 2NE1 은 음악 뿐 아니라 세계 디자이너 들과 교류하면서 셀러브리티 사이 에서 패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면서 “YG의 감각과 글로벌 기업 삼성에버랜드의 만남으로 새 브랜 드가 탄생한다”고 알렸다. 노나곤은 9월9일 첫 제품을 내 놓는다. 김은혜 기자
도현숙 기자
‘치아교정’으로 양악수술 효과 돌출입·턱 교정 미용시술로 발전
G엔터테인먼트와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이 의류 브랜드 ‘노나곤 (NONA9ON)’을 론칭한다. YG와 삼성에버랜드는 합작회사 ‘네추럴나인’을 설립하고 새 브랜 드를 준비해왔다. 노나곤은 힙합으 로 대변되는 스트리트 문화를 바탕 으로 한 의류를 선보인다. 노나곤은 구각형을 의미한다. YG 양현석 대표가 디렉션했다. 두 번째 영상은 11일 선보인다. 제니퍼 로페스와 그룹 ‘빅뱅’ 태양 의 솔로곡 ‘링가링가’의 춤을 만든 안무가 페리스 고블이 참여한다.
드름 흉터는 60대가 되어서도 남 게 된다. 따라서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는 시술을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여드름 흉터는 프락 셔녈, 어븀 계열의 레이저를 통해 치료하게 되며, 피부 재생을 위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 울산피부과 엔비클리 닉 울산점 박민우 원장은 17일 “여 드름 자국은 세안과 주기적인 각질 제거로 개선할 수 있지만, 여드름 흉터는 자연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 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름다움을 오랫동 안 유지하는 것이다. 여성이 미용을 목적으로 양악수 술 또는 안면윤곽수술을 받는 이 유도 이 때문이다. 본래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 의 심한 부정교합을 맞추기 위해 개발된 턱 교정수술이었으나, 최근 에는 교합뿐 아니라 돌출입, 돌출 턱 교정과 갸름한 얼굴 모양을 만 들기 위해 턱뼈를 깎는 미용시술로 발전하고 있다. 턱뼈를 절단해 이동해야 하는 수 술방식인 만큼 안면 마비나 하악 신경 손상 등 부작용 위험성이 제 기되고 있으나, 치과 전문의를 통 해 구강외과적인 사전 점검 단계를 거친다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 가들의 전언이다. 양악수술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으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양악수술 이 목표로 하는 돌출입이나 돌출턱
교정이 성형외과의 영역이냐 치과의 영역이냐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원데이치과 교정클리 닉 홍석배 원장은 18일 “심한 돌출 입이나 돌출턱이 아닌 이상 대부분 치과적인 교정이나 턱뼈를 깎지 않 는 간단한 잇몸 치조골 수술만으로 도 상당한 교정효과를 볼 수 있다” 며 “돌출입 및 턱의 정도에 따라 성 형외과적 수술인지, 치과적 수술인 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이어 “대부분 치아교 정만으로도 양악수술을 한 것과 같이 돌출 부위가 효과적으로 교 정된다”며 “이런 강점에도 불구하 고 뼈를 깎는 부담을 감내해야 하 는 성형외과적인 양악수술보다 덜 알려진 것이 의아할 정도”라고 덧 붙였다. 뼈를 깎아서 만들어진 아름다움 이 아니라 돌출된 턱과 치아를 넣 는 교정치료이기 때문에 숨겨져 있던 본인의 모습이 발견되는 느 낌이 든다는 것이 시술을 받은 이 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말했다. 구동준 기자
상동물과 조류를 관람할 수 있다. 맹수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킨텍스, 지 하철 3호선 주엽역,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등과 인접해 접근성과 편 의성이 뛰어나다. 연중무휴이며, 매일 오전 10시부 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입장은 오후 6시까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존 서 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내 63씨월드, 여수·제주 아쿠아플라 넷에 이어 일산 아쿠아플라넷을 오 픈해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기업으 로 발돋움하게 됐다. 김평화 기자
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3곳 추가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 공사는 외래관광객 대상 ‘음식 소재 관광 활성화 거점’을 육 성하고자 음식 테마거리 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거리는 ▲함평천지한 우비빔밥거리 ▲남한산성닭오 리백숙거리 ▲포항과메기물회 거리 등이다. 한국 음식의 대표성과 함께 스토리텔링과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단일음식거리를 뽑았다. 공사는 2012년부터 시범사 업으로 전국 5개 음식테마거리 (신당동떡볶이·강릉초당두부· 대구안지랑곱창·남원추어탕· 부산민락횟집거리)를 선정하 고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과
환경 개선 물품 등 음식 서비스 인프라 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 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담양죽순푸드빌 리지, 영덕대게거리, 춘천명동 닭갈비거리를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정아 관광 환경개선팀장은 “앞으로 해당 거리에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 해 테마음식 브랜드 강화와 접 객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계 관광 테마상품을 발굴하는 등 음식 관광 서비스를 개선해 음 식관광거점으로 지원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미 기자
맑고 투명한데, 빨개요… 어떡하나 안면홍조증
혈관 싸고 있는 막 약해져 발생 치료와 함께 개인의 노력 필요 안면 홍조증은 호르몬 자극 으로 발생한다. 피부 자체는 희 고 투명한데, 안면홍조증 탓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모세혈관을 감싸고 있는 혈관 의 막이 약해지면서 안면홍조증 은 증상을 드러낸다. 모세혈관 확장이 심한 경우에
어메이징
는 평소에도 붉은 기운이 돈다. 처음에는 긴장이나 흥분, 자극 을 받을 때만 얼굴이 붉어지다가 점차 증세가 심해지게 된다. 보통 펄스 다이 레이저, IPL 레 이저, 옐로 레이저 등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한다.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IPL레 이저를 가볍게 반복적으로 시술 하면서 피부 탄력을 높이고, 모 세혈관 확장을 막는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다면 IPL 레이저보다는 펄스 다이 레이저 또는 옐로 레이저가 보다 효과 적이다. 과거의 펄스 다이 레이저는 심한 멍 자국이 맹점이었다. 요즘 펄스 다이 레이저는 멍 을 남기지 않는다. 펄스 다이 레 이저 중 퍼펙타 뉴 V빔 레이저 는 펄스 방식을 바꿨다. 자극이 적은 펄스 스태킹 방식을 취해 피부에 멍이 들지 않도록 하고 있다. 578㎚ 파장의 옐로 레이저 또
봄 맞 이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 스 서울은 매주 월~토요일 오후 6 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도심 속 정원 ‘가든 테라스’에서 비어 페스 티벌을 연다.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팬아시안 올데이 다 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 운지’는 오는 18일부터 5월11일까 지 ‘어메이징 타이(Amazing Thai) Vol.3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의 태국 요리 마스터 셰프 및 트레이 너이자 반얀트리 방콕의 시그너처 레스토랑 사프론의 수석 주방장 레
누 홈솜밧 셰프가 내한, 현지의 맛 을 재현한다. 소프트 셸 크랩을 곁들인 파파 야 샐러드 ‘쏨 땀 푸 님’, 매콤 새콤 한 태국 정통 새우 수프 ‘톰 양 꿍’, 연꽃 씨앗과 밤으로 맛을 낸 소고기 커리 ‘마사만 느어’, 망고를 곁들인 코코넛 향의 찹쌀밥 ‘카오 니 마무 앙’ 등 현지 음식 20여 종을 단품(각 1만9000~3만9000원) 또는 런치 4 코스(1인 5만9000원)·디너 5코스(1 인 8만9000원) 등으로 선보인다. 현재 사프론 레스토랑에서 판매되 는 전 메뉴를 서울에서 맛볼 기회다. 레누 셰프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한 피부 자극을 적게 줄 뿐 아니 라 치료할 때 통증도 적다. 기미나 잡티 등 피부 색소질 환과 안면홍조증이 함께 있다면, 안면홍조증을 먼저 치료한 후 색 소 치료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 적이다. 색소질환과 안면홍조 혹은 모 세혈관 확장증이 있는 경우에는 혈관 치료부터 받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는 “혈관 치료 를 한 후 색소 치료를 한 쪽이 색 소 치료만 한 쪽에 비해 재발률 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며 “색소 발생을 예방하고 백옥 같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면홍조증도 반드시 치료받아 야 한다”고 전했다. 안면홍조증 치료 후에는 “자 외선 차단제 잘 바르기, 뜨거운 장소 피하기, 스트레스 덜 받기, 기호식품 삼가기 등 일상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치 료와 함께 개인의 노력도 필요 한 피부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지승희 기자
프로모션 풍성 세 번째다.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도심 속 정원 ‘가든 테라스’ 에서 ‘비어 페스티벌’을 연다. 매주 월~토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 지 열리며, 프리미엄 맥주(기네스· 아사히 등)칵테일(코로나리타·모 히토 등)·와인(레드·화이트) 등 주 류와 함께 수제 햄버거소고기 볶음 면·소고기 퀘사딜라·치즈스틱&칠 리살사·닭다리 바비큐 구이·소고 기 안심 찹스테이크 등 다채로운 즉석요리들을 단품 또는 세트 메뉴 로 즐길 수 있다. 김태현 기자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
설
총체적 人災 “패러다임 바꿔야” 이번 사고도 마찬가지인가. 290여명의 사망·실종으로 최악의 참사 우려를 낳 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총체적인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고 시작부터 침몰까지 잘못된 판단과 대응이 이어져 어이없는 결과를 부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이 지경이 됐는 지 참담할 뿐이다. 우선 침몰 원인으로는 암초 등에 충돌한 것이 아니라 배가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뱃머리를 갑자기 돌리는 순간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린 데 있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경 여객선 침몰사고 수사본부는 사고 원인을 `무리한 변침'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침(變針)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 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해경은 세월호 가 급격하게 뱃머리를 돌려 자동차 등 결박 화물이 이탈하고 그 여파로 배가 서 서히 기울다 통제가 힘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에는 당시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화물 1천157t이 실린 상태였다. 많 은 승객이 증언한 '쾅'하는 소리도 1, 2층에 실린 화물 컨테이너와 승용차 등이 한쪽으로 쏠려 선체에 부딪히면서 난 소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무슨 이유 로 급하게 뱃머리를 돌렸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국 위험하게 배를 운항한 것이 참사의 시작이 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많은 사람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피해가 난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도 환한 낮에 멀지 않은 바다에서 신고 접수부터 배가 침몰하기까지 2시 간 넘게 시간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이해가 안 가는 것이 한둘이 아니지만 선장 등 배를 책임진 사람의 대응부터 짚어볼 수밖에 없다. 먼저 사고 신고를 신속하 게 했냐는 것부터 의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탑승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배 에 이상이 생긴 시점이 신고 시각보다 1시간가량 이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신고를 늦게 했다면 구조될 시간을 허비했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잘못됐 다. 승객들에게 객실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안내방송을 계속한 것도 피해를 키 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조될 때까지 객실에서 기다리는 것이 갑판 등 밖 보다 안전할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승객을 배에 갇히게 한 오판인 것으로 보인다. 탈출하라고 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잘못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이 생사의 기로에 선 승객들을 마 지막까지 지키지 않고 탈출한 것이다. 심지어 선장이 1차로 도착한 구조선을 타 고 먼저 피신했다는 일부 목격자들의 주장도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면 책임 을 저버린 범죄행위 그 자체다. 해경은 선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침몰 전 구조활동 등 위기대응 체계도 뼈아픈 아쉬움을 남긴다. 전남소방본 부에 최초로 사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16일 오전 8시 52분께이고, 6분 뒤인 58 분에는 목포해경 상황실에 정식 사고신고가 들어왔다. 이때부터 배가 완전 침몰하기까지는 2시간 20분 동안 군·관·민이 총출동해 탑 승자 475명의 구조에 나섰지만 296명은 구해내지 못했다. 구조된 승객 대부분 은 선실 안에서 밖으로 스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이다. 기울어진 배 안에 갇혀 빠 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을 구조대원이 진입해 구출했다는 소식은 전해진 것이 없 다. 위험하고 매우 긴박한 상황에서 빠져나온 승객의 구조에도 여념이 없었겠 지만 선체가 침몰하기 전에 배 안으로 들어가 갇힌 승객들을 찾아봤으면 실종 자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에서 몹시 안타깝다. 결과적으로 수백명이 바닷물에 잠기는 것을 눈 빤히 뜨고도 구해내지 못한 셈이 됐기 때문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이틀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 상 악화로 구조·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실종자 가족을 애태우고 있다.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는 이르다.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 선박의 선원이 대서양 바닷속에 침몰한 배에 갇혔다가 사흘 만에 구조된 적도 있다. 물론 시간 이 우리 편이 아니어서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생존자가 마지막 힘까지 내서 구 조의 손길을 잡을 수 있도록 버텨주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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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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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학생 단체여행 계속해야 하나 데스크 칼럼
승객 459명 중 9명이 사망하고 287명이 실종 된 대형 여객선 세월호 사 고에서 특히 안타까운 것 은 승객 대다수가 수학여 행을 떠난 고등학생이라 는 사실이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2 학년 학생 325명은 15일 정채두 저녁 제주도 수학여행을 편집국장 위해 부푼 마음을 안고 세 월호에 올라탔다. 그러나 16일 아침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이없는 참변 으로 이 꽃봉오리들의 꿈은 악몽으로 바뀌었다. 이들 중 불과 78명만이 구조됐고 나머지 학생들은 아직도 어둡고 차가운 물속에서 생사를 모르고 있다. 이 아이들이 겪었을 공포와, 자식이 살아 돌아오기 만을 기다리며 구조작업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심정 을 생각하면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지난 2월 경북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로 신 입생환영회에 참가한 부산외국어대 학생 10명이 숨 진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사설 해병캠프에 참가한 공주사 대부고 학생 198명 가운데 5명이 파도에 쓸려 사망 했다. 당국은 사고가 날 때마다 재발방지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말 뿐이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단체행사에서 사고 가 잇따르고 있으니 이제는 수학여행이나 신입생환 영회에 자녀를 보내놓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나 마음 을 졸여야 할 판이다. 이번 사고에 이처럼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어
처구니없는 일이다. 사고 선박이 완전히 침수할 때까지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있었으나 탑승객의 3분의 2가량이 대피하지 못했다. 46대나 되는 구명벌(구명보트)은 1대밖에 펼쳐지 지 않았다. 평상시 성능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이다. 사고 발생 직후 초동대처가 늦었음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안전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출발 당일 안개가 짙어 교사들 사이에서는 무리가 아니냐며 수학여행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강행했다.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 라는 안내방송이 수차례 반복됐다고 한다. 배에 물이 차면 신속히 배에서 탈출하는 것이 급선 무다. 학생들은 1시간가량을 선실에서 대기하고 있 다가 빠져나갈 기회를 놓쳤다. 침수가 진행되는 데도 학생들을 조직적으로 대피 시킨 안전 요원은 없었다. 선장도 선원들도 제 살길 찾기에 바빴다. 해당 학교나 선박회사 모두 학생들에게 비상시 안 전교육을 하지 않았다. 학생들을 배에 태웠으면 구명조끼는 어디에 있으 며, 출입구와 비상 대피통로는 어디에 있고, 혼란 없 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부터 가르치는 것이 당연 하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교사들이 답사를 했을 텐데, 선박사고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았다. 설마 사고가 일어나랴 방심했다고 하기에는 대가 가 너무 크다. 이번 기회에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에 대한 대대적 인 안전 점검에 나서야 한다. 이러한 대규모 단체여행을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 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다수가 함께 움직인다면 학교 입장에서는 경비절 감의 효과가 있겠지만, 애당초 300명이 넘는 학생들 을 이끌고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가 사고 위험을 각오 해야 하는 일이다. 그동안 교통사고 등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 이 희생된 경우가 여러 건 있었다. 교육 당국은 일선 학교에 보낸 '2014학년도 수학여 행·수련활동 운영 안내'를 통해 대규모로 이동하는 획 일적인 수학여행 대신 1-4학급 또는 학생 수 150명 이내 단위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권장했다. 실제 일부 학교에서는 수학여행 대신 다양한 형태 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학교는 권장사항에 불과하다며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 매뉴얼에 선박이나 항공 여행 관련 내용은 들어 있지 않다. 교육 당국은 매뉴얼을 제대로 만드는 것은 물론, 잘 지켜지도록 감독해야 한다. 수학여행은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참가 해야 하는 분위기도 문제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구조된 학생들과, 어 떤 이유에서건 수학여행에 불참한 학생들이다. 단원고 2학년 10개 반 중 구조자 수가 많은 반은 19명, 적은 반은 한두 명에 그치고 있다. 사고 순간까지 함께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빈 자리를 보며 이들이 겪을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고등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상처는 성장하고 나서도 평생을 괴롭힐 수 있다. 정신과적 조기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이들이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 당국, 주변이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객선 참사 옷 벗을 각오로 수습 나서야 칼럼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진도 여객선 참사 현 장을 찾아 구조작업을 확 인하고 실종자 가족들과 도 만났다. 박 대통령이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실종자 가족들이 추가 구조자 소 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 권혁미 는 진도실내체육관을 전 부국장 격 방문한 것은 이번 사태 에 대한 정부의 강한 대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통령이 대형재난사고 현장을 이틀 만에 찾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에도 불 구하고 실종자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진정되지 못하 고 있다.
차가운 바닷속에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딸을 남겨 둔 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더 딘 구조작업 등에 대한 비판을 강력하게 드러냈다. 현장에서 고함은 물론 욕설까지 터져 나온데서 그 들이 느끼는 슬픔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번 사고와 관련, 당국의 여러 대처가 초기 부터 원만하지 못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는 쉽 게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 당국이 정확한 사고선박 탑승자 숫자도 오락가락 한데다 실종자 가족 등에게 구조 활동 및 사고수습 등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 제공을 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박 대통령이 이날 현장에서 탑승자 가족들에게 실 시간 구조현황판을 설치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한편 정부가 신속히 구조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 힌 것은 악화되는 여론을 감안한 결정이라 보여진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가족 여러분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공직 자)분들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당연한 지적이다.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국민안전'이라 는 점을 굳이 들추지 않더라도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의무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조작업 및 사고 수습 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부처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서 신속하고 효 율적인 구조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차가운 바닷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지도 모를 탑 승자 단 한명이라도 구조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공직자들은 '옷 벗 을'각오로 사태 수습에 집중해야 한다. 그 것만이 당장 애 끓는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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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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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호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임 원장, 예수 병원 출근하는 이유는? 임원장, 두개골 만성염증 환자 이동현씨 지극정성 간병 가족마저도 등 돌린 무지의 중증 환자를 천리 길을 오가며 간병인을 자처한 요양원 원장이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무주장로교회 부속 평화요양원 임형주 원장이 다. 임 원장이 이동현(46·무주읍 가 옥리)씨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2년 11월이다. 이씨(당시 40세)는 2008년 뇌경 색으로 쓰러져 대전 모병원에서 뇌 수술을 8차례나 받는 등 투병이 시 작됐으나 그에게 돌아온 건 양하지 마비와 인지장애, 두 개골 만성염
증 이었다. 결국 연고지인 무주평화요양원 에 입원하면서 임 원장과 만나게 됐다. 그러나 임 원장은 매일 2회 두개골 염증을 제거해야 했고 거 품을 물며 의식을 잃어가는 이씨를 숨 죽이며 목격도 해야 했다. 이미 가족들마저 병원비와 병수 발로 지쳐 이씨를 외면해 버린 상 황에서 임 원장은 살려야겠다는 일 념으로 무주장로교회와 주위의 도 움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 술을 받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치료비에 대한 부담과 간
병문제로 무주에서 가까운 전주예 수병원으로 옮겨 항생제를 투여하 며 치료 중에 있으나 여전히 간병 과 간병비 문제는 걸림돌이 됐다. 이 같은 사정을 접한 전주자활센 터에서 남은 4주간 하루 2만원에 월∼금요일까지 주간 간병, 임 원 장은 월∼목요일까지 야간간병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주말 간병과 간병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임 원장은 매일 오후 5시 30분이 되면 예수병원으로 출근한다. 지친기색이 역력한 그에게 힘들 지 않냐고 물으면 “기독교인으로 서 겨자씨만한 사랑의 실천”이라 며 겸연쩍어 했다. 신승원 기자
익산시립예술단 매주 금요일 상설공연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전북도의회 여객선 침몰 애도 ‘검은 리본 단다’ 전북도의회가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애도 물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18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여객 선 침몰 사고와 관련,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검은색 리본을 달고 의정 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310회 임시회 폐회식 때 도의원 전체가 검은색 리본을 가슴 에 부착한다. 또한 본회의 시작에 앞서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 종자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염원 하는 묵념의 시간도 갖는다. 최진호 도의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는 국가적 재난인 만큼 슬픔 을 함께하고 실종승객들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의미로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특히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안타 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 했다. 강주현 기자
드림스타트, 꿈나무 도서지원사업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큰 감동 ‘선물’ 전북 익산시민들에게 가까이 다 가가 감동과 재미가 있는 문화공 연을 선보이는 시립예술단의 ‘금 요상설공연’이 지난18일 새롭게 찾아왔다. 이 공연은 이날부터 6월27일
전북,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과학의 날 체험 프로그램 마련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10 시까지 2014년 과학의 날 기념 체 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배 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 린다. 시립합창·무용·풍물단이 참 여하는 이 공연은 아리아와 뮤지 컬, 가요, 민요, 전통춤과 창작춤,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이 마련한 과학의 날 체험 프로그램은 ‘태양 홍염관측’과 ‘나는 빛의 마법사’ 분 광기 만들기 체험, ‘숨은 별빛을 찾 아라’ 주망원경을 이용한 주간 천 체관측, ‘과학의 날 공개 관측회’ 등 이다.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나는 빛
개성 있고 풍부한 풍물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큰 감동을 선물한다. 특히 첫 공연에서는 시립풍물 단이 길놀이와 아우라, 사물놀 이, 버나놀이, 다이나믹 등을 들 려주며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 운 공연을 선보인다.
의 마법사’ 분광기 만들기 체험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할 수 있으 며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이다. ‘태양홍염관측’은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수는 오후 1시 30분 부터 2시 20분까지, 2차수는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20분까지 진행 된다.
시 관계자는 “시립예술단별로 특색 있는 공연을 하는 이번 금 요상설공연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추억과 활력을 줄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민 기자
차수 당 체험 인원은 30명이며 인당 참가비는 3000원(전시관 관 람료 포함)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 지 진행될 ‘숨은 별빛을 찾아라’ 주 망원경을 이용한 주간 천체관측의 참가비는 3000원으로 체험 가능 인원은 20명이다. 김건웅 기자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식향상과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70가정에 7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하는 꿈나 무 도서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 일 밝혔다. 도서지원사업은 드림스타트 아 동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 도록 인터파크에서 도서 500권, 초 록우산어린이재단 500권을 후원 받아 70가정에 지원된다. 드림스타트는 꿈나무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가 정의 부모가 아이와 책으로 상호작 용 할 수 있도록 돕고 그림책을 매 개로 아동의 언어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 학령기아동에게는 독서의욕 을 고취시키고 책 읽는 습관을 통 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및 학습 습관을 배양하고자 발달연령에 맞 는 추천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증도서 중 300권은 매일 드림스타트에 오는 아동들을 위해 드림터 도서방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비치한다. 드림터 도서방에는 4000여권에 달하는 아동 도서들도 함께 비치돼 있다. 오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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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테나 전북 전주시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 ‘우수’ 전주시가 도시의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세계화 노력부문 우수 기 초자치단체(인구 50만 명 이상)’로 선정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반도선진화재단과 월간조선이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 전체 78개 시의 세계화 여건·노력·성과 등을 조사한 ‘기 초자치도시들의 세계적 수준’ 평가에서 전주시는 노력부문 우수 기초 자치단체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반도선진화재단 미래도시포럼과 월간조선이 ‘도시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라는 관점에서 향후 각 자치단체 도시들의 세 계화 전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78개 기초시를 대상으로 세계화 여건·세계 화 노력·세계화 성과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총 53개 지표로 측정했다. 각 자치단체의 홈페이지와 정부 및 세계적인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 계 자료집 등에 수록된 객관적인 자료를 사용하여 순위를 조사해 발 표했다. 평가 결과 ‘광역자치단체의 세계적 수준’은 서울특별시가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고 ‘기초자치단체의 세계적 수준’은 전주시를 비롯해 창원시, 경주, 구미, 파주, 용인, 고양, 춘천시 등이 선정됐다. 김송일 부시장은 “전주시가 글로벌 도시로써 명성을 넓혀갈 수 있 도록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건설 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북 진안군
진안홍삼축제 무기한 연기 결정 진안군이 오는 23일부터 개최예정이던 진안홍삼축제를 무기한 연기 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진안군은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전 국 민적 애도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축제 추진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축제 개막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으로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과 축제장 설치 등 모든 행사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나 불의의 대형참사로 인명피해가 큰 점을 감안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전 국민들과 함께 이 번 사고에 대한 아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군 축제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축제 일정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는 않았으나 홍삼가공업체와 관련단체 등 각계각층의 여 론수렴 과정을 거쳐 개최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
고액·상습 체납징수 전담반 운영 전북 김제시가 고액 및 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징수 전담반을 구성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8일 김제시는 “자주 재원확보와 건전한 납세분위기 조성을 목적으 로 시와 읍면동 합동으로 4개반 23명으로 전담반을 운영해 다양한 징 수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체납자에 부동산 압류 및 각종채권 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고액·상습 체납자 체납징수 전담반은 오는 23일까 지 운영될 계획으로 30만원이상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 전화 징 수 독려하여 체납세 자진납부를 안내하게 된다. 또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시와 읍면동 합동 체납징수전담반을 구성해 체납자를 직접 현장방문하여 징수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체납세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9억원) 을 징수하기 위해 4월말까지 번호판 합동 영치, 관허사업 제한, 전자공 매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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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지역안테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산 남구, 평화공원 화려한 봄꽃 축제‘대향연’
부산광역시
5월 3~4일 풍성한 문화행사 펼쳐
“한국어 쉽게 배우세요”외국인 야간반 개설
해군 함정 공개체험 행사도 열려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 는 무료 강좌가 열린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글로벌센터(국민연금부산회관 13층)에 서 진행될 ‘2014 BFIA 한국어강좌’ 2기 수강생을 오는 21일부터 25 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기 한국어강좌는 내달 12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2주간 레 벨1에서 레벨7까지 수준별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반 정원은 20명 이내로 강좌는 120분씩, 평일 주 1회 또는 2회 오전·저녁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수강을 원하는 외국인은 수강생 모집기간 중 재단을 직접 방문해 레벨테스트를 받은 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기부터는 금요일 오전에 진행하던 레벨 1반을 월·수요 일 저녁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로 시간대를 변경해 외국인 직장 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국인들이 취약한 작문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레벨 7반을 금 요일 오전9시30분부터 2시간 과정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강좌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6월 중 한국문 화탐방 시간을 마련해 부산의 향토기업 대선주조㈜를 소개할 예정 이다. 051-668-7901
경북 구미
부산 남구는 오는 28일 평화공원 봄꽃 나들이축제를 시작으로 내달 3일과 4일 오륙도축제를 여는 등 화려한 봄축 제를 잇달아 펼친다.
부산 남구는 오는 28일 평화공 원 봄꽃 나들이축제를 시작으로 내달 3일과 4일 오륙도축제를 여 는 등 화려한 봄 축제를 잇달아 펼 친다. ‘공원 가득 무지개 사랑을 담고’ 를 주제로 여는 평화공원 봄꽃 나 들이축제는 UN평화공원 일원에서 내달 6일까지 화려한 색을 뽐내는 팬지 등 봄꽃 40여종 20만 송이를 선보인다. 꽃마차 등, 꽃으로 만든 조형물 23점도 설치된다. 봄꽃을 활용한 압화, 꽃꽂이, 토 피어리, 클레아이타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봄꽃축제 기간 중 내달 3일과 4 일 이틀간 평화공원에서 제18회 오륙도축제가 열려 전통성인식, 청 소년 연주회, 문인회 백일장 등 풍 성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번 오륙도축제는 3일 오후2시 부터 이기대~오륙도앞~백운포 체 육공원 구간을 걷는 ‘오륙도 사랑 걷기대회’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용 호동 백운포 체육공원에서 유명 개 그맨들이 출동하는 KNN ‘쇼! TV 유 랑극단’ 공개 방송을 진행한다. 4일 오전 10시부터 UN평화공원 에서 무용, 색소폰 오케스트라, 연 국 등 다채로운 공연에 이어 부산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백일 장을 연다. 백운포 체육공원에서는 남구 출 신 인기 개그맨 김원효를 비롯한 개그맨 12명이 개그콘서트를 펼치 고, 퓨전대북공연, 해군군악대, 초 청가수 등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 다. 부대행사로 해군 함정 공개체 험 행사도 열린다. 변계선 기자
전자정보기술원, 금융사출 전문가 과정 개설 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안병화)은 금융사출 전문가 과정 을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금형사출 전문가 과정은 5월 7일부터 7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참여자 모집은 다음달 1일까지다. 이 사업은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산업과 수요에 맞는 교육과 정을 개설해 일자리를 창출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금형사출 전문가 과정은 만35세 미만의 취업 준비생이나 실업자 를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금형사출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해 지역 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업진흥팀(054-479-2053) 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 의성 고운사에서 19일 라디엔티어링 개최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김상철)은 19일 경북 의성군의 고 운사에서 2014 세계유교문화축전 특집 안동MBC 라디엔티어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면서 유교문화권의 아름다운 길을 걷는 프 로그램인 이 행사는 의성 고운사 법계도림 앞에서 출발해 산문, 고 운사 길, 일주문, 수월암, 대웅보전, 용왕당으로 향하는 약 4㎞의 코 스이다. 첫 번째 코스인 법계도림에서는 세계 최초 법계도림에 대한 설명 과 함께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산문을 지나 고운사 길에 접어들면 라 디오 OX퀴즈가 기다리고 있다. 의성에 관한 OX퀴즈를 모두 통과하면 일주문 일대에서 봄을 알리 며 피어난 꽃 사진 디카·폰카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라디오 지령미션 후에는 고운사에서 평소 개방하지 않던 수월암 에 올라갈 수 있으며 시원한 식음료가 제공된다. 수월암을 돌아 내려와 대웅보전과 용왕당에서 최치원과 호랑이 벽화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면 라디엔티어링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당일 오전 11시 30분까지 고운사 법계도림에서 접수하면 된다. 경북북부 유교문화권 9개 시·군의 아름다운 길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5월17일 영양 주실문화길, 31일 봉화 내성천길, 6월14일 청 송 달기폭포길, 28일 문경 고모산성길, 9월20일 예천 회룡포 길, 10 월4일 영주 죽령옛길, 11일 상주 자산산성길에서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054-851-7187)에 문의하 면 된다.
경북 청송군 수형자 대상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수형자들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위해 경북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상준)가 나섰다. 18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북북부제1교도소와 손잡 고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오는 11월3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원예치료 교육은 수형자들을 위한 심리·사회적 결과 모델 프로그 램을 도입, 원예활동으로 수형자들의 심신 안정과 성공적인 사회복 귀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화훼 및 채소 식물을 이용한 재배활동 위주의 시간중 심형 활동, 하반기에는 분노다루기 및 정원활동 중심의 집단 활동으 로 나누어 실시한다. 오랜 수감생활로 인해 위축된 사회성을 증가시키고 우울감을 감 소시킬 수 있도록 수형자들은 직접 식물을 재배·관리·수확·이용함 으로써 자의식을 깨닫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면서 건전한 노동 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식물의 성장사와 자신의 인생사를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과 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소중한 꿈을 품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 할 예정이다. 수형자들은 공동작업을 통해 구성원들과의 갈등과 분 노 해소 과정을 거쳐 동료애와 협동의 소중함을 체득하면서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아 놀자’내달 1일 개막
진주시, 농산물 수출 하노이 신시장 개척
6월 22일까지,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전시회 ‘과학아 놀자~사이 언스 키즈랜드’가 내달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영화의전당 비프 힐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영화의전당과 엠커뮤니케이 션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이 만들어 내는 예술적 현 상들을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형 체험전시회다. 이번 체험전은 과학놀이체 험존, 알록달록체험존, 블록놀 이체험존, 플레이존 등 4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과학놀이체험존’에서는 관 람객들이 직접 가운데 구멍이 뚫린 둥그런 판을 눌러 구멍 사 이로 도넛 모양 연기를 만들어 보며 화산폭발로 생기는 구름 도넛 현상을 배우는 ‘안개 도 넛’체험과 실제와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과 차이를 느낄 수 있
도록 만들어진 ‘천사의 기둥’, 수천 개의 플라스틱 핀을 눌러 그것에 배어나는 물체의 3차원 자국을 만들어내는 ‘핀스크린’ 등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다. 생활 속의 과학원리를 놀이 를 통해 체험하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 ‘올록볼록 하양나라’, 빛이 반사되는 것을 관찰하고 여러 가지 반사물건들과 닿으면서 생기는 빛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삐용삐용 반사나라’, 동그라미 에 색연필을 이용해 그림을 그 리고 회전시키면서 색의 혼합 을 관찰하는 ‘뱅글뱅글 혼합나 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의 두뇌감성 개발에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블록놀 이 교구를 활용해 자신이 상상 하는 세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미진 기자
안동 금계산 정상 표지석 설치 접근성 좋아 가족단위 등산객 많은 산 경북 안동시 북후면(면장 권 윤대)은 옹천리 금계산(金鷄山) 정상에 표지석(標識石)을 세우 고 고유제를 올렸다고 18일 밝 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옹천리 산 약공원 북쪽에 위치한 금계산 은 해발 506m의 아담한 산이지 만 ‘금학사’와 함께 신라 의상대 사가 종이로 학을 만들어 도력 으로 날렸는데 봉황이 이곳에 내려 앉아 알을 품었다고 해 명 명한 천년고찰 ‘봉서사’가 자리 하고 있다. 금계산은 지리적으 로 안동시와 영주시 중간지점
에 위치하고, 산약테마공원과 인접해 있는 등 접근성이 좋아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 명산이다.표지석의 글은 서예 에 능한 전 안동시청 공무원 김 오현씨가 쓰고 설치비용은 이 곳이 고향인 강일호 경상북도 청년유도회장이 부담했다. 권윤대 북후면장은 “표지석 설치에 이어 앞으로 쉼터와 편 의시설을 확충해 금계산을 찾 는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 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지 기자
경북 안동시 북후면(면장 권윤대)은 17일 옹천리 금계산(金鷄山) 정상에 표지석(標識石)을 세우고 고유제를 올렸다.
경남 진주시는 올해 첫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농산물 110만 달러의 수출 협악을 체결했다.
하노이 종합 박람회서 110만 달러 MOU체결 제 1 신선 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리는 계기 1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정광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 한 담당자와 수출업체, 생산자대표 등으로 시장 개척단을 구성하여 하 노이종합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시장개척은 지난해 동남 아 특판전에 이은 연계행사로 시 의 주요 수출농산물인 딸기, 배, 단 감, 새송이, 파프리카, 새싹인삼 등 을 전시 홍보함으로써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인 시 농산물
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에서 딸기 60만 달러, 새송이 20만 달러, 새싹 인삼 3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 결하는 등 이들 품목에 대한 현지 인들과 바이어들의 인기가 좋아 향 후 이들 농산물에 대한 수출 전망 을 한층 밝게 했다. 시는 지난해 신선농산물 3191만 달러, 가공농산물 396만 달러, 임·
수산물 599만 달러 등 총 4186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신선농 산물 2960만 달러, 가공농산물 740 만 달러, 축·임산물 700만 달러, 수 산물 100만 달러 등 총 4500만 달 러를 수출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 소장은 “지난해 동남아 특판 전도 그랬지만 시의 신선농산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농산물 개발, 보다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등 적 극적인 수출시책을 통해 농업의 경 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 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제주 표고버섯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 표고의 뛰어난 맛과 품질, 제주 표고의 명품화 가능성 집중 조명 제주시는 한라산의 특산품, 제주 표고버섯의 역사와 현황 등을 다큐 멘터리로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4000만원을 들여 왕실 진 상품이었던 제주표고의 역사·표고 버섯 최적지로서 한라산의 뛰어난 자연환경·청정 환경에서 재배되는 제주 표고의 뛰어난 맛과 품질·제 주 표고의 명품화 가능성 및 발전 방향을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를 오는 12월까지 만들어 내년 초 전국에 방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힐링 붐으로 표고버섯 재 배을 위한 귀농·귀촌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표고버섯 재배 농가 수는 2012년 28농가에서 2013년 40농가로 43% 증가한데 이어 올해 는 50농가 이상이 표고 재배에 나 서고 있다. 김은솔 기자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진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크게 개선
처리시설·증설사업 등 꾸준한 투자 지속적 이뤄져 환경부 MOU 채결 실천 우수한 실적으로 돌아와 경남 진주시 생활하수를 처리하 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질 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4 년 3월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방류수질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기준 1.1ppm으로 법정 방류수질 5ppm 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T-P(총인) 또한 0.117ppm으로 법 정 방류수질 0.3ppm을 크게 밑도
는 것으로 나타났다. T-P(총인)도 0.117ppm으로 법 정 방류수질 0.3ppm을 크게 밑도 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은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인(P)이 수질에 포함돼 있는 총량 을 뜻한다. 이같이 방류수질이 호전된 것은 그 동안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고 도처리 및 소독·여과시설 설치, 총 인처리시설 설치, 3단계 증설사업
등 꾸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 진 결과로 풀이된다. 2013년부터 환경부와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자발적 업무협 약(MOU)를 체결하고 실천한 결과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등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 과로 보여진다.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시설용량이 하루 19만㎥ 규모로, 진주시내와 금산ᆞ명석ᆞ집현면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를 처리해 남강으로 방류하는 시설 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생활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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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미담장학회’ 지원사업 선정
뿐 아니라 분뇨, 나동쓰레기매립장 침출수 등도 연계 처리하고 있다. 또 시는 소독시설을 통과한 고도 처리 방류수의 경우 하루 4만5000 ㎥ 규모를 초전시민체육공원내 연 못에 공급, 에너지절약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 사업(BTL), 지속적인 하수관거 정 비사업, 악취저감시설 설치, 소화 조 효율 개선사업, 비점오염원 저 류시설 등을 추진해 방류수질을 더 욱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미선 기자
금오공대 미담장학회는 2012년 재학생 36명으로 발족돼 경북 구미시 중·고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 동을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2012년 재학생 36명 발족 나눔 실천 앞장 지역 대표하는 봉사동아리로 자리매김 해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 식)는 교육봉사 동아리인 ‘미담장 학회’가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금오공대 미담장학회는 2012년 재학생 36명으로 발족돼 경북 구 미시 중·고교생 30여 명을 대상으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들
‘해외시장 개척 나서’
예천사과,
40억 원 들여 현대화 된 유통시설 새로지어 대만 수입 과실 검역 요건 강화로 수출 중단
17일 경북 예천사과유통센터 직원들이 홍콩,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사과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올들어 4 월 현재까지 98.3t 21만5000 달러를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 예천사과유통센터는 요즘 해외로 수출하 는 사과 선별을 위해 전 직원이 밤낮을 잊은 채 작 업에 여념이 없다. 올들어 4월 현재 98.3t, 21만5000달러 규모의 물량 을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현대화된 유통시설을 갖추 고 예천사과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구심체 역할 을 맡고 있는 예천사과유통센터가 있다. 예천사과유통센터는 40억원을 들여 선별집하 장 1375㎡, 저온저장고 1011㎡, 야적장 380㎡, 선 별포장기기 6종 등 GAP(농산물우수관리시설)시설 기준에 맞춰 지난 3월 준공됐다. 연간처리능력 3000t, 저장능력 1000t, 고용창출 인원 1800명 등 해외시장과 국내 대형 유통업체에 서 요구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선별·공 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능금농협 예천경제사업장은 선별집하장, 저온저장고 시설을 갖춰 2005년까지 매년 100여t 이상의 예천사과를 해외로 수출했다. 그러나 2006년부터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수입 과실 검역요건 강화가 수출 중단으로 이어지며 난
관에 봉착하자 예천군과 대구경북능금농협이 힘 을 합쳐 현대식 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예천사과유통센터는 시설 준공과 함께 대만에 의존하고 있는 사과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고 안정적인 해외 수출기반 개척을 위해 오는 23일부 터 4일간 싱가포르의 대형유통업체인 자이언트 5 개 매장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예천사과 해외 판촉행사를 갖고 예천 사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예천은 소백준령과 낙동강 최상류 지역이 교차 하는 중산간지역으로 일교차가 커 사과생산의 최 적지로 손꼽힌다. 900여 농가가 926㏊에서 1만7000여t을 생산해 예천군의 소득순위 2위를 차지하는 농가소득 작목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병수 농정과장은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 청정 예천 농·특 산물의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 라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나눔 실 천에 앞장서 왔다. 미담장학회는 최근 이러한 활동이 인정돼 한국과 학창의재단 교육기부센터가 주관 하는 ‘2013 하반기 교육기부 우수 기관 인증제’에서 ‘대학생 교육기 부 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구미시자원봉사대축제에
선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 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생 봉사동아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도형 미담장학회 대표는 “교 육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 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 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 도록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 미담장학회는 2012년 교육과학 기술부장관상 수상, 2013년 대한 민국 나눔 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 을 받았다. 한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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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지역안테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시‚ 관광지 주차문제 해결 한다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
무기 연기
◈ 서울시
역사 내 점자안내표지판 정비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시각장애인 들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위한 점자안내표지판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핸드레일, 게이트, 화장실, 승강장 안전문 등에 설치된 점자안내표지판 중 훼손됐거나 위치가 부적정한 것들을 대상으로 실시 된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6월 말까지 120개역 1880곳을, 도시철도공사는 이달 말까지 157개 역사 내에 94곳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교통약자들이 좀 더 쉽 고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편의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고 말했다.
◈ 경기도
의료관광호텔 유치 설명회 가져 경기도는 지난날 도인재개발원서 의료관광호텔 유치 설명회를 열 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의료관광호텔업에 관심이 있는 아주대학병원(수원)과 샘병원(안양), 한도병원(안산) 등 의료기관 12곳과 시·군 관광과, 경기 관광공사, 의료협회 등의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른 의료관광호텔업 등록기준과 건축 특 례 기준, 국·공유지 우선 매각 및 사용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 자,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제도적 혜택을 안내한 뒤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의료관광호텔업은 연간 1000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의 료기관과 실 환자 500명을 초과 유치하는 사업자면 할 수 있다. 박덕진 관광과장은 “의료관광호텔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 라고 말했다.
◈ 경기 오산시
마을가꾸기 사업 6 곳 선정해 지원 경기 오산시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6개 마을을 선정했 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남촌동 벽화마을 조성과 세마동 쌈지공원 조성 등 6개 마을 사 업에 2억9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별로 최고 5000만원 이 지원된다. 세마동의 쌈지공원 조성의 경우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사업을 기 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과 지 리적, 문화·예술적 특성을 살려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공동체가 부 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오는 20일 포천 이 동면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0회 포 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포천시가 주관하는 행사는 한국전쟁 이전의 옛 38선인 포천 영 평천의 수려한 경관을 끼고 달리고 대회로 하프코스 등 치러질 예정이었다. 포천시 이진희 공보팀장 은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 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 고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 고 실종자들의 빠른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회적 분 위기에서 애도의 뜻과 실종 자들의 생환을 기원하기 위 해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광버스‚ 도심내 주차공간으로 분산 이전 시켜 경복궁·명동·동대문상가 등 홍보물 배부해 정보제공키로 서울시가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만 나 오는 21일부터 6월20일까지 ‘도 심 관광버스 주차문제 완화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주차대책은 서울시내 관광 지 일대의 교통난을 가중시키는 관 광버스를 도심 내 주차공간으로 분 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에 서울시는 외국인 방문율이 높은 경복궁, 명동,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 관광버스 주차안내 팀 3개조 총 13인을 투입한다. 이들은 주차장 정보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관광버스 주차 장마다 버스가 몰리는 시간대가 다
른 점을 활용해 때에 맞춰 인근 주 차장 14곳(236면)으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우선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광버 스는 오전 10시에 가장 많이 몰리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대에 는 최대 79대의 관광버스가 집중 된다. 하지만 주차장은 40면 뿐인 실정이다. 나머지 39대의 버스는 인근 적 선동·열린마당·청와대 주차장 및 창의문로 사직로 활용한 시간제 주 차허용구간으로 분산할 예정이다. 오후 4시께 가장 많은 관광버스 가 몰리는 명동 롯데백화점 일대에 오는 관광버스는 남대문초입·중앙 일보·남산공원 소월로·소파로 노 상주차장으로 유도한다. 이와함께 관광버스 운수종사자
가 경복궁, 명동, DDP 인근 주차공 간을 잘 알고 분산 주차할 수 있도 록 인근 관광버스 주차장 위치, 주 차시간, 주차요금 등이 안내된 전 단을 만들어 배포한다. 또 서울시, 경복궁, 관광협회, 전 세버스조합에서도 홈페이지를 통 해 관광버스 주차장을 안내하고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관광버 스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 방면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 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장은 “명동, 동대문 등은 특히 단체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많이 찾 는 곳으로 주변의 주차장으로 관광 버스가 분산되면 일대의 교통 혼잡 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했다. 이가연 기자
관광버스 주차장 지도.
박지호 기자
성남 ‘장애인 편의시설 한 눈에’
중금속 미세먼지 배출 업소 무더기 적발
지역사회시설 인프라 정보 제공
서울시 특사경‚ 도금·금속표면가공 공장 등 22개 업체 위반
전국최초 식당·쇼핑시설 등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경기 성남시는 전국 처음으 로 장애인 편의시설 애플리케 이션(application) 서비스를 제 공한다고 18일 밝혔다. SK C&C가 개발한 이 애플리 케이션(이하 앱)은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남 시내 식당, 쇼핑시설, 공연시 설, 대중교통, 병원, 공공기관 등 테마별 정보를 제공한다. 화장실, 출입구, 주차장, 승 강기, 휠체어 리프트 등 장애인 편의 시설별 정보와 길 안내도 가 제공된다.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가는 곳은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 사용자가 추천하고 싶 은 장소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 께 공유할 수 있다. 메뉴 구성 을 단순화해 클릭 한두 번이면 된다. 앱은 스마트 폰 플레이스 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할 수 있 으며, 아이폰은 애플 앱 스토어 에서 6월 중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권리증 진센터에 맡겨 앱을 지속 관리 할 예정”이며 “장애인 편의시 설 앱의 지역사회시설 인프라 정보 제공은 장애인의 정보력 을 높이고, 사회활동 범위를 넓 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을동 기자
검찰에 송치후 행정처분 키로 “시민건강 최대 지속적 단속” 서울시내에서 중금속이 포함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온 금속 도 금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시내 도 금공장 등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 터 3월 말까지 특별수사를 펼친 결 과 약 22개소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업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 속에는 호흡기 질환, 눈병, 신 경장애나 심하면 심장질환을 일으 킬 수 있는 중금속(구리, 니켈, 크 롬 등)이 포함돼 있었다. 시안화합물, 황산가스, 질산가스
등 인체에 극히 해로운 물질들도 있었다. 그동안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 는 자동차 도장공장, 비산먼지 발 생 공사장 등에 대한 단속 및 수사 는 이뤄진 적이 있다. 하지만 도금 및 금속표면가공 공 장들에 대한 특별수사는 이번이 처 음이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세정수를 사용한 정화작업을 하지 않은 경우 (13개소) ▲고장난 시설을 그대로 방치한 경우(6개소) ▲방지시설로 유입하는 집진구(후드)를 잠가놓 은 경우(2개소) ▲방지시설 전원을 차단한 경우(1개소) 등이었다. 서울시는 적발된 22개 업체를 모두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영업정지) 을 의뢰했다. 이들 업체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된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장은 “최근 대기질에 대한 시민 관 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 염방지시설을 꼭 가동해야 하는 시 설들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정 보를 입수해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대기정화시설을 가동하 지 않아 미세먼지를 가중시키고 대 기질 개선에 역행하는 환경오염행 위는 시민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지속 단속으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 서울 영등포구
건강체중 3·3·3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양주 도심에 깔린 수상한 주택홍보 현수막 조심하세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는 주민들의 비만율 감소를 위 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자가 자신에 맞는 개별 맞춤형 체중 감량 및 유지 전략을 세우 고 이웃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자신이 감량한 체중만큼의 쌀을 기업으로부터 후원 받아 복지단 체 등에 전달하는 기부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건강체중 3·3·3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기간 중 구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02-2670-4903) 예약 후 방문하면 무료로 체성분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 사업승인 받지 않는 불법 주택 홍보 현수막 주의 당부 경기 양주시내에 사업승인을 받 지 않은 주택홍보 현수막 수백장이 내걸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 난 13일부터 ‘한양건설, 현대아산’ 명의로 ‘양주 최대단지 490만원부 터… 4월19일 주택홍보관 오픈’ 이 라고 적힌 홍보 현수막 수백장이 양주시내는 물론 의정부, 포천 등 주요 도로변에 불법으로 내걸렸다. 시는 현황 파악을 벌여 해당 부 지나 사업주체가 아파트 분양을 위 한 주택조합설립인가나 사업계획
◈ 서울 은평구
이달 25일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은평구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본관 5층에서 ‘취업박람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층을 위한 웹디자이너, 여행상품 기획자, 촬 영연출자 ▲중·장년층을 위한 경비원, 미화원, 베이비시터, 백화점 캐 셔, 판매원 등을 모집한다. 그밖에도 사회복지사, 산모도우미 등 다양 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또 취업설계 상담관을 운영하여 청소년 진로를 위한 일일직업멘토 링, 알기쉬운 노동법, 노인들을 위한 취업정보제공, 창업, 경력단절여 성을 위한 취업상담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행 사 당일 구청을 방문하면 된다.
한강청,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실시 3천500여개 업체 환경으로 배출물 파악 기업 자발적인 저감 유도하기 위해 추진
◈ 서울 강서구
사계절 꽃길 조성 사업 추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연말까지 통행량이 많은 지역과 주요 간선도로변 일대를 대상으로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 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구는 개화역에서 복지5충전소에 이르는 700m 구간 녹지대 를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이어 구청사거리, 등촌삼거리, 가양역 교차로 등 11곳과 공항대 로 중앙버스전용차로 6600m 구간(염창역~송정역)도 꽃들로 채워 진다. 구는 나무돌보미,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꽃을 심을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은 서울·인천·경기지역 화학물질 취 급업체 3512개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2013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 혔다. 한강청의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는 화학물질의 취급(제조·사용 등) 과정에서 환경으로 배출되거나 폐 기물 또는 폐수에 섞여 나가는 화 학물질의 양을 사업장 스스로 파악 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함으 로써 기업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
출량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 학제품 제조업 등 41개 업종으로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1그룹:연간 1톤 이상, 2그룹:연간 10톤 이상)을 취 급하는 사업장으로 특히 올해는 조 사대상이 기존 종업원수 30인 이 상 사업장에서 1인 이상 사업장까 지 대폭 확대됐다.(1022개소에서 3512개소로 확대) 조사대상 사업장은 4월 30일까
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시스템 (ncis.nier.go.kr/triweb)을 이용해 사 업장 일반 현황, 조사대상 화학물 질별 2013년도 연간 취급량(제조· 사용), 배출량·이동량 등을 입력·제 출해야 한다. 입력된 자료는 한강청과 국립환 경과학원의 검증을 거쳐 2015년 환경부가 최종 조사결과를 화학물 질 배출·이동량 정보시스템에 공 개하게 된다. 한강청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3 월25일부터 4월2일간 전년도 배출 량을 보고한 1022개 업체를 대상 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신규 보고사업장 2490개 업체에 대해서는 4월 중 별도 교육 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울 기자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시의 조사 결과 해당 부지(7만 3906㎡)는 계획관리지역으로 지 구단위계획결정의 필요한 면적 (10만㎡)에 못미치는데다 지구단 위계획 신청서도 접수되지 않은 곳으로 주택분양을 한다면 현행 법 위반이다. 행정적으로 아직 아파트 승인이 불투명한 상태로 현재 지역주택조 합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단 순 조합원 모집 수순인 것이다. 그러나 홍보 현수막에 나와 있
는 전화번호로 문의하자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로 즉시 분양이 가능하다”며 계약을 독려하다 사업승인 여부 등 을 묻자 ‘조합원 모집중’이라고 말 을 번복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파트 분양으로 오인해 피해를 볼 수 있 어 우선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해 당 현수막 철거하고, 아파트 분양 을 홍보를 하거나 분양계약 유도하 는지 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 다”고 밝혔다. 김충성 기자
양주시의회‚ 올 추경예산 통과 기획 담당관실 7억‚ 총무과 4천100만원 등 감액해 예비비를 편성 집행부와 합의 의결 경기 양주시의회는 올해 첫 추경을 심의하는 등 지난 17일 제254회 임시회를 일정을 마무 리했다.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2014 년 제1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 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을 비롯해 양주시립장욱진미 술관 운영 조례안, 도시관리계 획 의회의견 청취의 건 등을 처 리했다. 의회는 이 과정에서 추경예 산안 처리를 놓고 집행부와 합 의점을 찾지 못해 이견을 보이 기도 했다.
논란 끝에 추경예산은 기 획예산담당관 7억원, 총무과 4100만원 등 7억 4100만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편성하는 등 조정 끝에 의결됐다. 의회는 이번 추경심사과정 에서 국·도비 추가 확보 노력, 긴급재난 발생 대비한 예비비 의 확보, 대응투자사업 예산 편성시 사전 검토, 본 예산 편 성시 신중한 판단과 철저한 검 토, 예산심의시 이해관계자들 의 심사 관여 금지 등을 제시 했다. 이가연 기자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기 태권의 최강자 가린다’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포천서 태권대회… 화려한 개막 공정성 확보 ‘KP&P전자호구’ 사용 전국체전 대표 선발 전산 시스템 도입 경기도의 태권 최강자를 가리는 ‘제36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 회’ 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 도대표 1차 선발전’이 지난날 경기 포천 대진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태권도 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대회는 17일부터 4일간 체육관에 마련된 4개 코드에서 펼쳐진다. 도내 31개 시·군 대표와 초·중· 고교 등 941명의 선수들이 참가 한 이번 대회는 남녀 초·중·고등부 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부분별 8~11체급으로 전 경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판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경기태권협회장기 대회.
“임신 및 출산 도와드립니다” 안전 상황 점검, 취소하는 방안으로 임산부 산전관리 진행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한 임 신, 출산, 모유수유를 돕기 위 해 앞장선다. 우선 보건소는 임산부를 대 상으로 보건소 2층 모자보건 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 시까지 산전진찰과 상담 등 ‘임산부 산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임신 주기에 맞게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비롯해, 철분제 지 급, 쿼드검사, 당부화검사 등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보건 소 모자보건실(02-450-1583) 로 문의하면 된다. 이어 보건소는 출산을 앞둔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공감 토요 출산준비교실’을 운 영한다.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보 건소 4층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지우 기자
인천시교육청 ‘배편 수학여행 자제’ 지시
광진구보건소
사전예약제 상시 운행
전 경기에 센서 등이 부착된 ‘KP&P 전자호구’를 사용한다. 4일간의 열전을 통해 개인전 각 체급별 1,2,3위와 종합우승과 준 우승 등 단체전 시상을 할 계획이 라고 한다. 특히 오는 10월 제주시에서 열 릴 2014년 전국체전에 출전할 경 기도 대표도 선발한다.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은 “그동안 갈고 닦은 최상의 가 량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 태권도의 위 상을 높여 달라”며 “경기도태권도 협회는 앞으로 2000여개의 일선 태권도장에 글로벌 경영기법과 첨단의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국 기인 태권도가 명실상부한 세계 화로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강 조했다.
26~32주 임신부부 15쌍 총 30 명이 대상이다. 자연분망의 요 소, 분만 호흡법, 남편임신체 험, 신생아관리, 모유수유의 중 요성 등을 배우게 된다. 또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오 후 1시 30분부터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모유수유클 리닉’ 교실을 운영한다. 모유수유를 계획하는 임신 38주 이후 임산부나 모유수유 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유부 를 위해 주별 6명을 사전예약제 로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접수와 문의는 보건소 건강 관리과(02-450-1957)으로 하 면 된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는 ▲다 음달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 전 10시 3개월~10개월 된 아 가와 엄마가 함께 수업하는 ‘엄 마랑 아가랑 건강업 교실’ . ▲오후 2시 26~32주 임산 부를 대상으로 ‘출산준비교 실’. ▲산후 우울증 검사도 추진 한다.
인천시교육청이 세월호 침몰사 고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 배를 이 용한 수학여행을 자제할 것을 지시 함에 따라 일부 학교가 수학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 지난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6일 전국 시도교 육청에 공문을 보내 초중고교 현 장 체험학습의 안전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조금이라도 안전이 우 려되면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을동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부 지 시에 따라 인천 지역 일선 학교에 “배편을 이용한 수학여행을 자제 하라”고 유선으로 전달했다. 인천지역 학교 중 올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계획하거나 다녀온 학 교는 모두 32곳이다. 이중 31곳은 비행기편을 이용한 일정을 세우거나 세웠던 것으로 시 교육청은 파악했다. 시 교육청 조사 결과 배편을 이
용한 학교는 부평고등학교 1곳으 로 이 학교 2학년생 399명과 교사 16명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 왔다. 당시 부평고는 이번 사고로 침몰 한 세월호를 타고(편도) 다녀온 것 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 녀올 것으로 파악된 학교는 대인고 등학교와 문학정보고 등 2곳이며 이들 학교는 현재 향후 일정을 논 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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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환경·저공해 자동차 전년 比 20% 증가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하 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저 공해 자동차가 전년도에 비해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 18일 서울시에 따르 면 2013년 12월을 기준으로 서 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 동차는 2만778대, 천연가스 자 동차는 1만427대, 전기 자동차 는 479대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1 만5930대, 천연가스 자동차 1 만277대, 전기 자동차 205대로 나타난 2012년 보다 약 20% 증 가한 수치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 가 같은 종류의 차량보다 55% 이상 높다. 이 때문에 운행거리 가 길수록 일반 자동차보다 경 제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연간 주행거리가 2만㎞인 운전자의 경우 연간 120만 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저공해 자동차에 주어지는 혜택도 적 지 않다며 구매를 독려하고 있 다.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한다면 개별소비세, 취득 세 등 최대 470만원까지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를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 드 자동차의 경우 판매 영업소 에서 저공해 차량 확인서를 발 급받은 후, 구청에서 전자태그 를 교부받아 부착하고 운행하 면 혼잡통행료를 100% 면제받 을 수 있다. 수도권 공영주차장을 이용 할 경우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주차요금 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하철 환승주차장의 경우는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을 받 을 수 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 과장은 “올해 하이브리드 자 동차를 구매한다면 최대 470 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자동차 구매를 고 민하고 있는 분들은 환경도 생 각하고, 경제성도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의 혜택을 꼼꼼 하게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말 했다. 이가연 기자
사찰음식 등 전통음식강좌 마련
이지우 기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1 일부터 29일까지 우리농산물을 이 용한 ‘전통음식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전통음식강좌는 총 4회로 구성됐다.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는 막걸리와 식초만들기, 봄에 즐기는 사찰음식-버섯야채 된장볶음과 봄나물전, 가정에서 조 청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음식
을 배우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참 여할 수 있다. 강좌 정원은 400명이며 참가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 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민교육팀(02-6959-9355)으로 문 의하면 된다.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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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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