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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6·4 지방선거 전국 후보자는 누구?
기획 한·일 프로 사진가 합동 세미나
제 26호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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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서울시 비만율 낮추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단기 4347년 (음력 3월 23일)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침몰 50일전 침수 방지 장치 불량 발견
침수방지장치인 수밀문 결함도 확인 세월호가 침몰 50일 전 이미 선내 침수 방지 장치 작동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던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침몰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는 화물 고 정 장비나 조타 장치의 결함 여부에 대한 점검에서는 양호 판정을 내린 사실도 확 인됐다. 해양경찰청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 회 김영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해양경찰청 인천해경서와 인천항만청, 한
국선급 등 5개 기관은 지난 2월 25일 세월 호에 대해 특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 속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날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점 검단은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비상배 치표 게시 여부, 비상시 여객이 알아야 할 사항 게시 여부 등 비상훈련과 관련한 모 든 항목 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내렸다. 해경과 인천항만청, 인천해경, 운항관
리실 등 5개 기관은 지난 2월25일 세월호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선내비상훈련의 경우 소방훈련, 구명정 훈련 및 그밖의 비상시 대비 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 선장이 사고 뒤 배에서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하고, 승객들은 안 내방송에 따라 배가 침몰하는데도 객실 에서 대기하는 등 사고 대응이 잘못됐다 는 지적이 나오는데도 당시 비상훈련에 서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한 점검 당시 세월호 선내의 침수방 지장치 작동에도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단은 화재경보기 작동법 숙지 상태 불량, 비상발전기 연 료유 탱크 레벨게이지 상태 불 량, 객실내 방화문 상태 불량(3 개소), 비상조명등(선교) 작동 불량, 수밀문 작동 불량(저압경 보 발생) 등 5가지 불량 항목을 적발했다. 수밀문은 배가 침수됐을 때 물이 새어들어오지 않도록 막 아주는 특수 문으로 유압이나 전기의 힘으로 여닫는다. 비상 시 선내 한 구역이 침수되더라 도 다른 구역까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
하는 침수 방지 장치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지난달 4 일 수밀문 불량, 객실내 방화문 상태 불량, 비상조명등 작동 불량의 3가지 사항에 대 해 “시정조치를 마친 뒤 정상 작동한다” 고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에 보고했다. 수밀문은 배가 침수됐을 때 물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미닫이식 문으로, 유압 이나 전기로 작동하는 침수 방지 장치다. 점검단은 화재경보기 작동법 숙지 상 태 불량, 비상발전기 연료유 탱크레벨 게 이지 상태 불량은 적발 현장에서 시정했 다고 기록했다. 점검단은 그 밖의 14가지 점검 항목 31가지에 대해 모두 ‘양호’ 판 정을 내렸다. 주요 점검 항목을 보면 선내 비상훈련(소방훈련, 구명정 훈련 그 밖의 비상시 대비 훈련 등) 실시 여부, 조타기 정상 작동 여부(타각위치 표시기 확인), 차량적재도에 준한 고박장비 적정 비치 여부 등으로 모두 문제없다는 판정을 받 았다. 고박장비는 선박 내에 단단히 붙들 어매는 장치를 뜻한다. 그러나 여객선이 급격히 방향을 바꾸며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배가 기울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점검 결과는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정채두 기자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불법 묵인 지위고하 막론 책임 물을것” 수석비서관회서 “눈치 공무원 퇴출… 선장 살인 같은 행위”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질책 해 향후 책임론 대상의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 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법과 규정을 어 기고 매뉴얼을 무시해 사고원인을 제공 한 사람들과 침몰과정에서 해야 할 의 무를 위반한 사람들, 또 책임을 방기했 거나 불법을 묵인한 사람 등 단계별로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민형사 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번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엄정히 수 사를 진행해 국민이 의혹을 가진 부분 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밝 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접하 고 현장에 내려가 실종자 가족들을 만 났더니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헌신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까지 불신하게 만드는, 자리보전 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은 이 정부 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며 “저는 반드시 단계 단계별로 철저히 규명해 무책임과 부조리, 잘못된 부분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세월호 선장과 일 부 승무원들의 삐뚤어진 직업윤리의식 에 대해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살인과도 같은 행 위”라며 “이것은 법적으로도 윤리적으 로도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라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선내 비상훈련 여부와 안 전점검 통과 과정 등에 대해 의문을 제 기하면서 “이런 일들을 선사를 대표하 는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에서 해왔다는 것도 구조적으로 잘못된 것 아니겠느 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해양수산 관 료 출신들이 38년째 해운조합 이사장으
로 재직하고 있는 것 또한 서로 봐주기 식의 비정상적 관행이 고착돼온 것 아 닌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의 위기대응시 스템과 초동대처에 대해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 한지 닷새가 지났는데 아직 가족의 생 사조차 알 수없는 많은 분과 가족을 잃 은 슬픔에 비통해하고 계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뜻 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송지예 기자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해군 해난 구조대(ssu)와 특수전전단(udt/seal)소속의 잠수사들 이 고무보트를 타고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와 싸우며 실종자 탐색 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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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살신성인 승무원’ 故 박지영씨를 의사자로…
합동수사본부 자기 관점에서 바라보는 듯
‘박 씨 의사자 추천’ 청원 서명운동 2만 3000명 동참, 변호사 법률지원도 지난 18일 한 포털사이트에 세 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승무원 고(故) 박지영 (22·여)씨가 의사자로 인정되어야 한다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 한 법률’은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 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 사망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법에 따라 인정한 사람을 의 사자(義死者)로 규정하고 있다. 고 박지영씨의 경우 같은 법 제3 조 2항에 따라 자동차·열차, 그 밖 의 운송수단의 사고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신체를 구하다 숨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의사자 신청은 유족 등이 구조행 위자의 거주지 시장·군수·구청장 등에게 인정 신청을 하면 해당 지 자체장이 보건복지부에 결정을 청 구한다. 지자체장이 직권으로 청구할 수 도 있다. 청구를 받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상자심사위원회의 심사·의결 을 거쳐 60일 내에 의사자 인정 여
부를 결정하게 된다. 변수는 박씨의 구조행위가 직무 외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박씨는 세월호 승무원이었으나 매점에서 일하며 승객 안내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직무가 승객의 안전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위원회에서는 직무 관련성 여부 와 구조행위를 증명할 수 있는 경
찰과 소방당국의 조사서류를 보고 심사한다”며 “언론에 알려진 것만 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박지영씨의 경우에 는 신청이 들어오면 가능한 빨리 심 사·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자로 인정 받게 되면 보상 금과 국립묘지 안치, 의사자 유족 에 대한 취업보호 등의 혜택이 주 어진다. 한편, 지난 2월 이집트 폭탄테러
구조학생 사고후유증 극심… 우울불안 증상 심리치료까지
학생 중 40% 수면장애… 20%는 지속적 개입 필요 세월호에서 구조된 학생들이 이 송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21일 오전 11시 원내 응급의료센터 소 강당에서 브리핑을 갖고 학생들이 호전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우울함 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차상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입원 초기 의 혼란된 감정과 감정마비, 불안
‘오리발’ 선원들 도대체 왜 이러나?
감 등에서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 다”면서도 “일부는 심한 스트레스 와 우울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 병원장은 “학생 중 40% 가량 은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고 20% 정도는 병원의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며 “필요한 경우 소아청소년과에 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를 고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학생들의 우울과 불 안증세가 심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 요하다”면서 “전담의료팀을 확대 하고 가족 이외의 면회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은 입원 초기부터 선 생님 등과 주기적으로 접촉하고 심 리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를 받 지 않는 여유시간에는 별도 공간에 같이 모여 레크리에이션 등 친구들 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 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진은 좀 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 복 지부, 교육부 등의 정신건강 대표 들과 ‘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 을 구성해 환자·안산시민의 치료, 심리지원 등 통합체계를 마련했다 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81명으로 이 중 단원고 학 생은 74명이다. 또 성인환자 6명, 실종학생 보호자 1명 등이 입원 중 이다. 이보림 기자
당시 테러범을 제지해 희생을 줄인 고(故) 제진수씨는 이달 11일 의사 자로 인정됐다. 지난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 고 당시 구조를 위해 현장에 뛰어 들어갔다 숨진 고(故) 양성호씨도 지난 3월 의사자로 인정됐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 고라에는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양 을 의사자로, 국립묘지에 모십시 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을 올린 아고라 이용자 ‘bruce’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 는 세태에서, 세월호 승무원 박지 영 님의 숭고한 죽음을 기리고, 후 세에 귀감이 되게 하고자 한다”며 “관련 법률에 의해 박지영님을 의 사자로 추천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지영 님이 비록 세 월호 승무원이었기는 하나, 정직 원도 아닌 허드렛일을 하던 비정규 직 아르바이트생이었고, 그녀의 임 무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지위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박지영 님은 ‘의사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봅니 다”라고 설명했다. 또 “선장이 먼저 탈출해 버린 상 황에서도 자신의 구명조끼를 학생 들에게 넘겨주고 지속적인 인명구 조 활동을 하다가 숨졌다”며 “책임 감있는 행동은 후세에 길이 남겨야 합니다”라면서 의사자 추천 범국 민 서명 운동을 제안했다. 한편 이 청원은 목표인원 10만 명에 21일 오전 현재 2만3000여명 이 서명에 동참했다. 변호사인 조우성 기업분쟁연구 소장이 박 씨 유족과 접촉해 무료 로 의사자 지정 관련 변론을 맡을 박진희 기자 예정이다.
선장 형량 2배로 늘리는 법안 ‘첫 발의’ 세월호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 명구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선 장의 형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 는 내용의 법안이 21일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됐다. 새누리당 이명 수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선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선박에 위험 상황이 발생, 선장이 인명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 명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선장의 형량
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선장은 선박에 급박 한 위험이 있거나 선박이 충돌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인명과 선 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 치를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 선박사고시 선장의 구조의무를 성 실히 수행해 인명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형량을 강화하고자 한 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아진 기자
우정사업본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조타 실 근무였던 3등 항해사 박모 (25·여·구속)씨와 조타수 조모 (55·구속)씨가 서로 책임을 떠 넘기는 듯한 진술을 하는 것으 로 21일 알려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박씨와 조씨는 이번 사고의 원인 으로 추정된 변침(變針·배의 진 행방향을 바꾸는 것) 배경에 대 해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다. 박씨와 조씨는 변침을 한 사 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어떤 이유로 무리한 변침을 하게 됐 는지는 각자 자신들의 입장에 서 진술하고 있다고 합수부는 설명했다. 박씨는 최근까지 변침 배경 에 대해 진술을 하지 않아 관심
을 모았다. 계속되는 합수부 조 사에 결국 입을 연 것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조씨의 엇갈린 진술 은 자신들은 각각 항해사와 조 타수로서 주어진 역할만 했을 뿐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 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합수부는 이들의 진술과 다 른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 고 당시 왜 무리한 변침이 이뤄 졌는지 가려낼 계획이다. 합수부 한 관계자는 “변침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 박씨와 조 씨가 서로 다른 진술을 하고 있 다”며 “각자 자기들의 관점에 서 (사고를) 바라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
승객 버리고 탈출한 선원 4명 체포 합동수사본부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법 위반 적용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 호 침몰사고 당시 경기 안산 단 원고 학생 등 탑승객들을 버리 고 탈출한 1등 항해사 등 승선 원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 환했다. 합수부는 1등 항해사 강모씨 와 신모씨,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 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합수부는 그동안 참고인 신 분이던 이들을 이날 새벽 2시 께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합수부는 이들에게 유기치 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적 용했다. 앞서 구속된 선장 이준 석(69)씨처럼 위험에 처한 승
객들을 버리고 달아났다는 의 미다. 구속된 강씨 등은 혐의에 대 해 일부는 인정하면서도 자신 들의 입장에서 해명을 하고 있 다고 합수부는 설명했다. 합수부는 이날도 승선원, 해 운사 관계자, 선박개조 업체 관 계자 등 20여명을 소환해 조사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 도 피의자 신분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승선원들이 사고 당시 무전 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과 관 련해 합수부는 “가지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탈출 과정에 서로 무전을 주고받았는지는 확인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진도군 안산시 구호 우편물 3개월간 무료 배송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진도군, 안산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에 맞춰 3개월간 구호우편물을 무 료로 배송해준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유가 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우편물을 보 내고 받을 수 있도록 임시우체국이 설치된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들은 임시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무
료로 접수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 회 등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 물도 무료로 배송해준다. 한편 우체국에서는 진도군, 안산 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맞 춰 진도군, 안산시 주민들에게 타 행환송금수수료와 통장재발행수 수료를 10월 말까지 면제해준다. 박태국 기자
물결 이룬 '무사귀환' 촛불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밤 경기 안산 단원구 총산로 화랑유원지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사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삼성SDS 화재… 삼성그룹 데이터 보관하는 곳에 불이 ?
weather
삼성 SDS 직원 1명 부상 삼성카드 “보상 추진” 테이터 소실 피해 없어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 중
삼성SDS 화재 원인이 비상발전 기 연통 과열로 추정되고 있는 가 운데 협력사 직원 1명이 부상을 당 했다. 데이터 소실 피해는 없는 것 으로 조사됐다.
20일 낮 12시 25분쯤 경기도 과 천시 별양동 삼성SDS e-데이터센 터 3층 외벽에서 불이 났다. 불은 외벽을 타고 10층짜리 건 물 옥상까지 번져 외벽 1591㎡와
10층 사무실 일부 등 모두 2700㎡ 를 태운 뒤 약 7시간 만인 오후 7시 24분쯤 꺼졌다. 이 불로 떨어진 구조물에 주변에 있던 삼성SDS 협력업체 직원 장모 (29)씨가 어깨를 다쳐 치료 중이다. 건물 내 근로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져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 로 조사됐다. 재산피해 규모는 아직 추산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현 재 각 층을 돌며 잔불이 없는지 확 인하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광역 1호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지만 거 센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자 오 후 3시 40분쯤 인접 소방서가 지원 하는 광역2호를 발령했다. 소방대원과 시청 직원 등 324명 과 헬기 5대를 비롯한 장비 88대가 투입돼 오후 4시 12분쯤 큰불이 잡 혔지만 고층 외벽까지 접근이 쉽지 않아 완진까지는 3시간가량 더 걸 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외벽 에 설치된 비상발전기에서 배기가 스를 빼내는 연통에서 과열 등 원 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문병원 지정제 개편 모자 전문병원 생긴다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 질환수 11개 ⇨ 12개 진료과목 9개 ⇨ 6개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제2기 (2015~2017) 지정을 앞두고 ‘전문 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 칙 개정(안)’과 ‘전문병원의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 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입법예고기간은 다음달 30일까 지, 행정계고 기간은 다음달 12일 까지다. 질환수는 11개에서 12개로, 진 료과목은 9개에서 6개로 각각 변 경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전문병원 내 일부 중첩이 발생하는 분야는 질환 중심으로 바뀐다. 현재 질환 11개·진료과목 9개로 지정돼 있는 것을 질환 12개·진료 과목 6개로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진료과목 중 신경 과·신경외과·정형외과를 삭제했으 며, 관절·척추·뇌혈관 질환으로 통 합시켰다. 또 질환에 주산기(모자) 분야를 추가했다.
주산기(모자) 전문병원은 임신출산-1세 이하 영아 환자를 통합· 연속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산모와 신생 아가 함께 케어받을 수 있는 병원 으로, 35세 이상 고령산모 비중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했다”고 주산 기 분야 추가 배경을 설명했다. 질적 수준도 한층 강화했다. 복지부는 병상수, 인력 및 환자 구성, 진료량 등 기존 평가 기준에 재원일수·합병증 발생율 등 임상 질 (質) 지표를 추가하고, 의료기관 평 가인증을 지정요건에 포함시켰다. 또 의료인력 평가 적용기간을 공 고일 기준 3월→6월로 확대해 우 수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한 병원이 지정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인력 평 가 적용은 미리 예고한 질 평가와 달리 별도로 예고한 바 없어 1년을 검토했다가 6개월로 변경했다”며
“향후 3기 지정에서는 1년으로 확 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회적 필요성이 있지만 타 전문병원 분야에 비해 신청이 적은 뇌혈관·심장·유방·화상질환 분야는 지정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뇌혈관·심장·유방 질환은 환자 구성비율을 기존 45%에서 30%로, 화상질환은 필수진료과목을 외과· 내과·정형외과에서 외과·내과로, 유방질환은 병상수를 60병상에서 30병상으로 기준을 낮췄다. 아울러 전문의 수련 협력병원에 전문병원이 포함되도록 인센티브 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문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지 칭한다. 역량있는 중소병원 육성, 양질 의 의료서비스 제공, 대형병원으 로의 환자쏠림 완화 목적으로 도 입됐으며, 3차에 걸친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 2011년 99개 병원이 1 기(2011~2014년)로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선미 기자
국방부 “잠수사 집중 투입… 선내 수색 속도” 수중무인탐색기·통영함,성능마비로실전투입불가 군관련유언비어확산에는경찰수사의뢰강력대응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용 잠수사 80 여명을 최대한 투입해 다수의 승 객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다 인 격실을 우선 수색하고 선내 수 색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4차 례의 정조시간과 관계없이 범위를 더 넓혀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고 현장에 파견 된 군 지원 전력은 독도함을 포함 한 함정 33척, 항공기 22대, SSU와 UDT, 육군 특전사 요원, 구조대 등 모두 410명"이라며 "탐색구조 기관 과 긴밀히 협조해 생존자 확인 및 구조작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수한지 1년7개월이 지났음에
도 이번 침몰사고 투입은 물론 해 군에 인도되지 못하고 있는 구조 함 통영함에 대해서는 "첫 번째 함 정은 통상 많은 장비들을 다 시험 해야 하기 때문에 인도하는데 대 략 2년 정도 걸린다. 이후부터는 1 년이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2012년 9월 진수 한 통영함도 애초 지난해 10월 31일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지 만 운용시험평가 결과 일부 장비 가 해군의 요구 성능에 맞지 않 아 조선소에서 보완 중에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음파탐지기(Side Scan Sonar) 시스템인과 거리를 측정해 3차원 영상으로 보여주는 수중무 인탐지기와 빔폭을 보완하고 있
다"며 '시험평가를 다시 한 뒤 올해 9월에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었다" 고 말했다. 해경이 투입하기로 한 수중무인 탐색기(ROV)를 해군이 갖고 있으 면서도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대해 서는 "해군이 ROV 3개를 구매하기 로 했지만 아직 성능이 미비하다. 거리측정이 정확하지 않고 3차원 영상이 좋지 않다. 넓게 봐야 상황 파악이 잘 되는데 빔 폭이 좁아서 현재 보완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 에서 바다에 투입하기는 곤란하다 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군에 대 한 유언비어나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 수사 의뢰했는지에 대해서는 "국방부 합동조사본부가 경찰과 협조해 허위사실, 괴담이 유포되 고 있는 것에 대해 수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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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2일 화요일
삼성SDS 관계자는 “정확한 피 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지만 백 업데이터에 관한 피해는 없다”며 “혹시 피해가 있더라도 메인데이 터는 수원센터에 보관 중이므로 소 실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외벽의 불이 일부 내 부로 옮아붙은 10층에 있는 삼성 카드 서버 피해를 막기 위해 오후 5시께 서버를 차단, 삼성카드 홈페 이지 및 모바일 접속, 온라인 쇼핑 몰 결제, 앱 등을 이용한 서비스, 카드 결제 후 알림문자서비스가 중 단됐고, 이로 인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화재 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 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돼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서비스 복구 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 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 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를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세월호로 침통한데 또 큰 사 고 날 뻔”, “삼성SDS 과천센터 화 재, 그나마 인명피해가 크지 않아 서 다행이다”,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홈페이지도 잘 안 들어가진 다는데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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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연예기획사 ‘연애금지’ 조항 불구 손해배상 책임 연애금지 추상적·합리성 갖추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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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 위반돼 무효
엔터테인먼트사의 ‘연애 금지’ 조항에 관련한 쟁점은 소속 연습생 간 폭행 사건 탓에 주목받게 됐다. 앞서 A사에 몸담고 있던 B씨는 데뷔 전 이성과의 교제를 하지 않 는다는 계약 조항을 어겼다가 함께 데뷔를 준비했던 C씨와 다툼 끝에 폭행을 당했다. 이후 B씨는 회사를 나갔고, C씨 는 지난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했다. 이 때문에 B씨는 A사와 C씨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사가 B씨 의 사용자 지위에 있는 만큼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부장판 사 강인철)는 A엔터테인먼트사가 전(前) 소속 연습생 B씨를 상대로 낸 계약금 및 투자금 반환 소송을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전속계약서에는 기획 사의 소속 연예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감독 권한이 분명히 나타나있 고 소속 연예인들도 이성 교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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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22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충청 이남 지방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여객선 세월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전남 진도 인근 해역이 포함된 서해 남부 먼바다는 구 름이 낀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0.5∼1.0m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 등 기획사가 정한 규율을 강하 게 의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속계약 서 상 연애금지 관련 손해배상 조 항은 추상적이고 절차적 합리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해당 조항은 선 량한 풍속과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 돼 무효”라고 설명했다. 연예인이 전속계약으로 인해 기 획사에 부당하게 예속되는 상황마 저 낳을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B씨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연애 금지 조항이 부당 하다는 결론과 더불어 A사가 C군 의 사용자 지위에 있는 만큼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C군 등 6명은 지난해 1집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데뷔해 활동 중이다. 권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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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Economy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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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무시한 생보사,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 금감원, ING생명 등 생보사 보험 미지급 적발 ING생명 90여건 200억… 생보사 빅3도 포함 금융당국 “계약자 보험사 중재 방안 검토 중”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이 수년간 유지해 왔던 ‘재해사망특약’의 약관내용 을 둘러싸고 자살의 재해사고 인정 여부 가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 생보사들이 지난 2010년4월 표 준약관이 개정되기 전까지 약관에 ‘자실 시 재해사망보험금을 준다’고 명시해놓 고 이를 지급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 면서다. 생보사들은 당시 약관은 잘못 만 들어진 것이라며 이를 인정할 경우 자실 을 조장할 수 있다고 해명하지만 잘못된 약관이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 등도 있어 금융당국의 결론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자 살 재해사망보험금은 현재 수천억원에 달하고 앞으로는 조 단위까지 늘어날 것 으로 전망지만, 금융당국은 자살 조장 등 부정적인 사회적 분위기 조성 염려 때문 에 정확한 유권해석을 내리지 못하고 있 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ING생명 종합감사 과정에서 보험 가입 2년 후 자살한 90여 건에 대해 총 200억여원의 보험금을 지급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 보험금 지급 여부 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을 상대 로 실시한 종합검사 과정에서 보험가입 2
년 후 자살한 90여건에 대해 총 200억원 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 보험금 지급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 행 중이다. 문제가 된 상품들은 ‘특정 책 임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된 후에 자살 한 경우’에 대해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 해준다는 약관을 따르고 있었는데, 이와 무관하게 일반 사망보험금만 지급됐다. 보통 재해사망보험금은 일반 사망보험금 보다 2~3배 더 많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보업계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 건 조사과정에서 ING생명뿐만 아니라 삼 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업계 빅3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생보사들이 과거 잘못된 약 관을 복사해 사용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보험은 자살 면책기간 2년이 경과 한 뒤 고객이 자살하면 일반사망으로 보 고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상당수 생보사들은 2010년 4월 표준약관 개정 전 자살 시 재해사망보험 금을 지급한다고 명시한 뒤 일반사망보험 금을 지급해왔다. 현재 일부 생보사들은 문제를 제기한 고 객에 대해 개별 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민원 접수 시 요구액의 60~70% 수준으로 보상금을 조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생보사들이 지급하지 않은 자살 보험금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 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수조원대로 늘 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자살 시 재해사망보 험금을 지급할 경우 가입자의 무분별한 자살을 조장하거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 를 양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확한 유
권해석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2007년 대법원은 약관상 오류가 있더라도 보험금은 약관대로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반면 생보업계는 현재 자살로 인한 사 망은 일반사망으로 보고 있는 만큼 약관 에 일부 잘못이 있다고 해서 재해사망으 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금감원은 자살에 대한 재해보험금 지 급이 인정되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기준을 만들지 못하고 관련 민 원이 제기되면 분쟁 조정을 통해 보상하는 식으로 건별 대응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는 어떻게든 기준을 만들긴 할 것”이라면서 “약관대 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금액이 큰 재해 보험금이 인정되면 말기암 환자 등의 자 살 충동을 높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 라서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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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러 수역 6만 여 톤 확보 제 23차 한·러 어업위원회 올해 우리나라가 러시아 수역에 서 명태 4만t, 꽁치 7500t 등 모두 5만 9615t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됐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 울에서 열린 제23차 한·러 어업위원회 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올해 러시 아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획할 수 있 는 조업쿼터 등에 관한 협상을 타결 했다. 이번 협상에 한국은 손재학 해 양수산부 차관이, 러시아는 쉐스타코 프 수산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 했다. 확보된 조업쿼터 5만9615t을 어종 별로 보면 명태 4만t, 대구 4000t, 꽁 치 7500t, 오징어 7000t, 기타 1115t 등이다. 이 중 명태 4만 톤은 우선 3만t을 배 정하고 나머지 1만t은 불법 어획된 러 시아산 게가 우리측 항만국검색을 통 해 한국 항구에 하역되지 않도록 한 국 측이 8월31일까지 충실히 관리한 뒤 투자협력 문제의 진전을 봐가며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명태 2만500t이 배정된 후 1만9500t이 추가로 배정됐었다. 대구와 오징어, 가오리 쿼터는 전 년도 쿼터소진 실적 저조에 따라 우 리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보 다 축소 확보했다. 꽁치 7500t과 청어 600t, 복어 115t은 전년과 동일한 배 정물량이다. 입어료는 명태를 제외하고는 지난 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됐지만 명태 는 양국의 입장 차가 커 차후에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합의된 어종별 입어료는 톤당 대구 385달러, 꽁치 106달러, 오징어 103 달러, 청어 110달러, 가오리 173달러, 복어 90달러다.아울러 대구조업선의 조업기간이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31까지로, 꽁치조업선은 지난해 10월 20일에서 11월20일까지로 각각 1개 월씩 늘어났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측 합의에 따 라 우리 어업인들은 빠르면 다음 달 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을 개시할 수 있게 돼 소득증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문 기자
저축은행, 16년까지 부실 2.4천억 원 털어낸다 향후 3년간 6.3천억 채권 정리… 신규부실 3.9천억 전망
LG생활건강, 악재 후 성장성 주목 외형 이익성장 해외사업 확대 키움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1 분기 악재 이후의 잠재적 성장성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 이익이 1320억원으로 전년대비 9.6% 감 소할 전망이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알려 진 내용”이라며 “오히려 향후 인수합병 (M&A)를 통한 외형과 이익 성장, 해외 사 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국내 프로모션 비용 이 증가하고 일본 에버라이프의 마케팅 비용이 집행된 영향으로 1분기 실적보다 이후 성장에 관심 가질 때”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만큼 시장에서 M&A 매 물을 찾는 게 어려워졌지만 최근 인수한 업체를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현금 5000억원으로 추가 M&A가 가능하 다”고 판단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중국 더페이스샵에 서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선정해 화장품 업계의 김수현 수혜주로 떠오를 수 있다” 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조인트벤 처(JV)를 설립해 중국에서 더페이스샵 마 스터 프랜차이즈의 직접 운영권을 갖게 되는 데다 모델로 김수현이 나서면서 인 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에 서 더페이스샵의 성장률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효진 기자
SM5 시동꺼짐 현상 리콜 경정 09년10월~13년 5월 사이 제작차량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승용차 16만대가 시동꺼짐 등의 문제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가 2009년 10월28일부터 2013년 5월2일까 지 제작된 SM5 가솔린·LPLi 16만1700대 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해당 승용차가 점화코 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내부판 접촉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RPM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 능성이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오는 28일부 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직영 서비스점과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인 르노삼 성자동차(주)는 해당 차 소유자에게 우편 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080300-3003)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 공받을 수 있다. 리콜 전 차 소유자가 결 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 사에 수리비 보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한편 국토부는 차 소유자에게 우편 외 SMS(문자메시지서비스), 이메일 등으로 도 결함 사항을 알리는 ‘리콜알리미서비 스’를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콜알리미서비스는 자동차결함신고센 터(www.car.go.kr, 080-357-2500) 홈페 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서비스를 받 을 수 있다. 김찬양 기자
전체 88개 저축은행 중 28곳 부실 채권 비율 20% 초과 88개 저축은행이 2016년 말까지 2조 4000억원에 이르는 부실을 털어낸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들 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부실채권 자체 감 축계획을 제출했으며, 금감원은 이를 바탕 으로 이달 초 감축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2016년 말까 지 일반 부실채권 중 1조7436억원(8.4%),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대출 중 6904억원(20.0%) 등 2조4341억원 (10.2%)의 부실을 털어낸다. 저축은행들은 향후 3년간 대손상각으 로 2조7000억원, 담보물 처분으로 2조 1000억원 등 6조3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3년간 신규 부실이 3조
90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에 따라 전체 부실채권 감소 규모는 2조 4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 은행 부실채권은 전체 여신의 21.9%인 6 조3675억원에 달했다. 전체 부실채권 가 운데 일반 대출은 4조9166억원, 프로젝 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은 1조4508억 원이다. 전체 88개 저축은행 중 28곳의 부실채 권비율이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 다. 구간별 부실채권비율은 30%초과 12 개사, 25~30% 8개사, 20~25% 8개사, 10~20% 37개사, 10%이하 23개사 등이 었다. 김상국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대기업‘곳간’넘쳐난다… 유보율 사상 최고 10대 재벌그룹 상장사 유보율이 1500%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 시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지난해 초 박근혜 정부가 취임 하면서 재벌회장들이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상 지 켜지지 않은 셈이다. 유보율은 기업들이 그동안 벌어 들인 총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벌어들인 돈을 얼마나 사내 에 쌓아놓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
그룹별로는 롯데의 유보율이 5767%로 가장 높았다. 롯데그룹 소속 6개 상장사의 잉여금 총액은 27조원으로 자본금 5000억원의 58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어 포스코가 3937%, 삼성 3321%, 현대중공업 3092%, 현대 차 1661%, SK 984%, GS 894%, LG 570%, 한화 479%, 한진 189% 등의 순이었다. 소속 상장사의 유보율 평균치도
를 대상으로 살펴본 유가증권시 장 전체 유보율은 지난해 말 기준 816.1%로 지난 2012년 779.5%보 다 약 40%포인트 상승했다. 태광산업과 SK텔레콤의 유보율 은 각각 3만 9971%과 3만 4905% 로 3만%를 넘었다. 또한 NAVER와 롯데칠성, 롯데제과, 삼성화재는 유보율이 2만%대였고, 남양유업 과 영풍, SK C&C, 삼성전자, 엔씨 소프트, 롯데푸드, 현대글로비스,
아세아 등은 1만%대였다. 아울러 유보율이 2000%를 넘는 기업은 총 142개로 전체의 20.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이후 대기 업들이 세계 경기 회복 둔화와 신 흥국 금융불안, 엔저 공세, 저성장 고착화 등으로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을 유보율 증 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농협, 축산물 수출 16년까지 5천만불 확대 축산물 혁신 위한 인프라 확충에 1800억 투자 印尼서 타피오카 현지 생산, 사료 원료 공급
김성희 기자
롯데소속 27조 유보율 가장 높아 이기수 농협 축산경제대표
포스코·삼성·현대重·현대車 순 을 말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 가증권시장의 10대 재벌그룹 소 속 12월 결산법인 70개사의 지난 해 유보율은 1578.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414.2%보다 164.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10대재벌 그룹들 의 2008년 유보율은 900%대 초반 에 불과했다. 지난해 70개사의 잉여금 총액 은 444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2 년 399조2000억원보다 45조원 (11.3%)늘었으나, 자본금은 28조 1000억원으로 지난 2012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농협이 사료원료의 원활한 수 급을 위해 세계 최대 타피오카 생산지인 인도네사아 현지공장 을 인수한다. 또한 축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1800억 원을 투 입한다. 농협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FTA체결에 대비한 축산업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기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 리핑에서 “축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지속가능한 축 산업 육성을 위해 신 시장 개척 과 축산물 유통혁신을 집중적으 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가 1만27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가 6,090%, 현대차 2633%, 포스코 2446%, 삼성 2445%, 현대 중공업 2147% 순으로 소속 상장사 의 유보율이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잉여금이 가장 많 이 늘어난 그룹은 삼성(17조원)과 현대차(15조원)였다. 그러나 유보 율 증감률은 롯데, 삼성 순이었다. 지난 2012년 대비 유보율 증감률 은 롯데가 425.2%, 삼성 369.8%, 현대차 298%, GS 234.4%, 현대중 공업 233%포인트 순으로 나타났 다. 반면 한진그룹 (-1496억원)과 LG (-479억)는 잉여금과 유보율이 모두 소폭 감소했다. 한편 분석 가능한 700개 상장사
상폐절차 밟는 동양건설…돌파구 없나 증시퇴출로 투자매력 반감 성사 여부 불투명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이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동양건 설산업이 인수·합병(M&A)에 재시 동을 걸면서 경영정상화의 배수진 을 쳤다. 그동안 경영권 매각에 여러 차례 실패했던 동양건설산업이 자본잠 식 후 증시 퇴출로 이어지는 등 경 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M&A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건 설산업은 상장폐지 여부와 관계없 이 조만간 공개경쟁 입찰을 다시
추진 중이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동양건설 산업은 지난달 말 채권의 출자전환 비율과 현금 변제비율을 각각 85%, 15%로 조정해 종전 비율인 39%, 61%보다 출자전환을 확대하는 회 생계획변경안을 마련한 바 있다. 당장 갚아야 할 채권의 비율을 줄여주는 대신 빚을 주식으로 전 환, 자본을 확충해 줄 수 있는 출자 전환 비율을 늘림으로써 자본잠식 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한 방안이다. 이와 같은 회생계획변경안이 통
과돼야 동양건설산업은 자본잠식 을 벗어나 상폐를 면할 수 있다. 하 지만 동양건설산업이 회생계획변 경안을 심의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었던 부족한 유동성 50억원을 마 련하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동양건설산업은 직 원들의 퇴직연금을 해지해 50억원 을 마련한다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법원으로부터 반려됐다. 주가급락으로 소액주주들의 피 해는 불가피해졌다. 동양건설산업 은 증시퇴출에도 M&A를 재추진, 경 영정상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박태국 기자
하나 SK카드 현금·리볼빙 연체금리 인상 할부거래 연체 금리 인하 수익 감소 저신용자 현금 서비스 연체 금리 높여 편법적인 인상, 카드업체들 확산 우려 하나SK카드가 이자제한법 개정에 따른 할부거 래 연체금리 인하로 이자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 상되자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연체금리를 1% 포인 트 인상할 계획이다.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서비스는 주로 신용등급 이 낮은 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현금서 비스 및 리볼빙 연체 금리 인상은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려는 이자제한법 개정 취지를 무색 케 만드는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이자제 한법 개정으로 할부 연체금리를 인하하게 되자 이 자수익 보전 차원에서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 금리를 1%포인트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오는 7월1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할부거래에 대한 연 체 금리를 현행 최고 29.9%에서 최고 25%로 낮춰 야 한다. 하나SK카드는 신용카드 할부거래 연체 금리 인하로 이자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이자제한법이 적용되지 않는 현금 및 리볼빙 서비 스 연체 금리를 상향 조정키로 했다. 하나SK카드는 오는 6월1일부터 할부거래 연체 금리를 24~28%에서 24~25%로 하향 조정하는 동 시에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금리를 인상할 예 정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들의 경우 현금 및 리볼 빙 서비스 연체금리가 현행 26~27%에서 27~28% 로 1%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이들보다 신용등급 이 떨어지는 최저 신용등급 고객들은 연체금리가 27~28%에서 28~29%로 높아진다. 이들은 신용 등급이 낮아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할 때 16%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한다. 이미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연체금리마저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하나SK카드에서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 가 운데 16% 이상의 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 고객은 전체의 84.07%에 달한다. 따라서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이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 금리 인상 부 담을 지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할 부거래 연체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를 편법적 인 금리 인상으로 메우려한다는 비판마저 제기되 는 상황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이자제한법 개정과는 별 개로 전반적인 연체 금리 조정을 추진했다”며 “카 드론 등 일부 상품의 연체이자는 인하했다”고 밝 혔다. 하지만 하나SK카드의 카드론 연체금리 조정 은 23% 이상 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여기에 해당 되는 고객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이자제한법 취지 에 맞게 다른 금리도 낮추는 게 상식에 맞는데 하나 SK카드는 수익보전을 위해금리를 높였다”며 “이자 제한법과 관련 없는 상품이라고 해서 금리를 올리 는 것은 법 취지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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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2일 화요일
농협에 따르면 축산물 시장과 관계없이 들쭉날쭉한 사료수급 을 안정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람풍지역에 1200만 달러, 우리 나라 돈으로 130억 원을 투자해 현지 공장을 인수키로 했다. 타피오카는 열대지방애서 생 산되는 사료원료다. 농협은 오는 6~7월경 인수 및 증축을 완료하면 내년부터 연간 5만 톤 가량의 사료를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또 ‘생산-도축-가공유통’ 등 협동조합형 패커를 활 용해 축산물 유통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음성축산물공판장 증설에 350억 원, 나주축산물공 판장 증설 330억원, 축산물종합 물류센터 건립에 11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양돈농협에 운영자금 145억 원, 도축장 건립 600억 원 등 750억 원을 투입하는 한편 산 지-소비지 가격연동을 위한 소 비지 축산물판매망을 2016년까 지 1600개소로 확대하는 등 축 산농가 판로확보와 소비자 구매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육점은 지난해 537개에서 2016년에는 1000개 소, 정육점 식당은 337개에서 600개로 각각 늘리게 된다. 축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한 수출방안도 마련했다. 농협계열사들이 농협축산물 수출협의뢰를 구성하고 수출활 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애로사항 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별 수출 전략품 목을 육성하고 해외 시장 개척 에 나서 지난해 400만 달러에 불 과하던 수출액을 2016년까지 5000만 달러로 10배 이상 확대 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아직 국내 축산물 경쟁력이 취약하지만 식품안전 에 관심이 많은 중국의 고소득 층을 대상으로 할 경우 한우와 쇠고기는 승산이 있다”며 “현지 조사를 강화해 수출길을 열겠 다”고 말했다. 참고로 중국의 쇠고기가격은 1Kg당 1만3000원으로 우리나라 2등품수준과 맞먹는다. 이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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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뉴욕의 부활절 초대형 달걀 이벤트 ‘눈길’
남동부 통합여론조사 결과
수익금 · 이익금 뉴욕시 공립학교 미술교육과 아시아의 코끼리 보호협회 쓰일 예정
우크라이나 남동부 주민들이 러 시아와의 통합을 지지하지 않는다 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국제사회 학연구소가 이달에 실시한 여론조 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서 러시아 편입을 지지한다는 주민 은 15.4%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주 민(69.7%)에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현지의 주간지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현재 친러시아적인 무장세력들 이 정부청사를 점거하고 있는 도네 츠크와 루간스크 등 2개 주에서도 러시아 편입에 대한 지지는 30%
우크라이나, 러시아 편입 지지 안해
디자이너·건축가·사진작가·요리사 등 협찬… 세련되고 독창적인 모습을 자랑
부활절을 맞아 뉴욕시에서 다 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가운 데 단연 인기를 모으는 것은 ‘거대 한 달걀 찾기(The Big Egg Hunt)’ 행사다. 20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 newsroh.com)가 전한 맨해튼의 초 대형 달걀 이벤트는 보석회사 파 브르제(The Faberge)가 후원하는 것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주목 을 받고 있다. 맨해튼의 업타운과 미드타운, 다운타운 등 5개 지역에 서 거리 곳곳에 260개의 달걀 작 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크기가 높이 30인치(약 75cm)의 일정한 크기다. 랄프 로 렌과 토미 힐퓌거 등과 같은 유명 의류 디자이너와 건축가, 사진작 가, 요리사 등이 디자인을 협찬, 세 련되고 독창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이번 작품들은 22일 소더비 경 매를 통해 판매되는데 지금까지 최 고가를 기록중인 작품은 조각가 제 프 쿤스가 만든 달걀이다. 달걀에 동그란 구슬이 올려진 보 라색과 하늘색이 조화를 이룬 작품 으로 이날 현재 35만 달러를 홋가 하고 있으며 계속 가격이 올라가
고 있다. 유명한 초콜릿 디자이 너인 쟈크 토레의 작품은 현재 가 격이 1만1천여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 달걀로 등극할 전망이다. 랄프 로렌 사의 자이언트 달걀은 카우보이의 모자와 옷으로 형상화 한 개성 넘치는 모습이다. 달걀 수익금과 관련 책자 판매 금, 게임 및 앱 다운로드를 통한 수익 등 모든 이익금은 뉴욕시 공 립학교의 미술교육과 아시아의 코 끼리 보호협회 등에 쓰여질 예정 이다. 정재원 기자
추락 직전 점프 탈출3명 생존
뉴욕의 부활절 달걀 이벤트 눈길..제프 쿤스의 달걀작품.
김우리 기자
핀란드,12명태운 소형여객기 추락 최소 3명 사망… 실종자 수색
뉴욕의 부활절 달걀 이벤트..디자이너 건축가 등 협찬.
얘미얘르비 공항 인근서 추락
뉴욕의 부활절 달걀 이벤트..맨해튼 곳곳에 260개 작품전시.
전후에 그쳤다. 친러시아 세력들의 정부청사 점 거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76.8%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소 련 3국의 경제 블록인 ‘관세동맹’ 과 유럽연합(EU)의 어느 쪽에 가입 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관세동맹 이 46.8% EU가 24.7%로 경제적으 로는 러시아와의 제휴를 바라는 주 민들이 많았다. 이 조사는 남동부의 8개 주에서 이달 10∼15일 기간에 실시됐으며 18세 이상 주민 3232명이 응답했다.
뉴욕의 부활절 달걀 이벤트..랄프 로렌의 카우보이 달걀 작품.
핀란드 서남부에서 20일 낙하산 강하자 11명과 조종사 1명이 탄 소 형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3명이 사 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핀란드 방송 YLE는 여객기가 이 날 오후 3시30분께(현지시간) 사타 쿤타 지역 얘미얘르비 공항 인근에 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조종사와 탑승객 2명 또는 3명 이 추락 직전 점프를 통해 탈출했 으며 3명이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 다. 구조 당국은 추락 사고 현장에 서 화재를 진화했으며 실종된 나머 지 탑승객들을 수색하고 있다. 얘미얘르비 공항은 핀란드의 가 장 큰 글라이딩 센터 중 하나로 핀 란드 서남부 얘미얘르비 남쪽으로 수 킬로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지소원 기자 있다.
中 시진핑, 한주 동안 3번 ‘국가안전’ 강조 총체적인 국가 안전관 관철, 내·외부 안전 동시 중시
반테러특수부대에 깃발을 수여하는 시진핑.
중국 시진핑 (習近平) 국가주 석이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중 국판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 연설을 포함해 한 주 동안 국 가 안전에 대해 3차례나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중국 난팡르바오(南方日 報)는 시 주석은 특수경찰부대, 공군기관 및 NSC 등 기관에서 국가 안전을 언급하면서 지시를 내렸다면서 ‘국가 안전’이 중요 한 단어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시 주석은 베이징 교 외에 있는 무장경찰부대 특수경 찰대학을 시찰했고, 이 자리에 서 한 연설에서 “무장경찰부대 는 국가의 반테러 안정 유지의 중요한 역량으로, 테러 범죄를
강력히 타격하고 국가 안전과 사회 안전을 수호하며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 대학은 항공기 납 치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 난 1982년 창설됐고, 무장경찰 총사령부 직속의 국가급 반테러 기관이다. 시 주석은 지난 2월 이 대학의 특수작전대대를 중국인민무장 경찰부대 ‘례잉(獵鷹·독수리) 돌 격대’라고 명명하면서 반테러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14일 시 주석은 공군사 령부를 시찰한 자리에서 “중국 공군은 전략적 부대로, 국가 안 전과 전략적 배치에 중요한 위 치에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서 공격·방어를 겸비’한 강대 한 공군 건설을 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시 주석은 15일 오전 NSC 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 서 “위기 의식과 ‘거안사위(居安 思危·안전할 때 위험에 대비하 다)’를 실천하는 것은 당과 국가 를 다스리는 중요한 원칙”이라 면서 “인민을 이끌고 중국 특색 의 사회주의 발전을 위해 국가 안보를 보장하는 것은 최우선적 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총체적인 국가 안 전관을 관철하고, 내부와 외부 안전을 동시에 중시하고, 국토 와 국민의 안정을 중시하며, 발 전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중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의 입장을 잘 반영 하는 매체로 알려진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최근 사설을 통해 “한국 세월호 조난 사고는 한국의 현대화 수준에 대한 한 차례 시험이었다. 중국은 안전불감증 등 한국과 유사한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 에 중국 정부와 관련 기관은 한 국의 사고를 통해 교훈을 얻고,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한다고 주 장했다. 김동영 기자
브라질의 성난 시위대
버스 4대 불태워…21세 청년 사살 교회 예배보러가는 중 사망 경찰에 항의 엇갈린 주장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의 니테로이 시에서 성난 주민들이 교회에 예배 보러 가는 청년이 경 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사건에 항 의하면서 버스 4대를 불태웠다. 시위대는 경찰이 21세의 앤더
슨 산토스 실바를 살해했다고 주 장했다. 실바는 경찰이 관련된 한 총격전 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9살짜리 여 동생을 보호하려고 애쓰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아무런 잘못도 하 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실바가 마약 조직 용의자 들과의 총격전에서 빗나간 유탄에
맞아 숨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오 글로보지는 여기에 항의하는 군중들이 4대의 시내버스를 불태 우고 이어서 트럭 한 대와 승용차 2대에도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19일 (현지시간) 묘지에 묻혔고 경찰은 언론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다문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충북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위한
LG이노텍 다섯번째 ‘희망멘토링’
언어별 교육지원단 운영 중도입국 자녀 위해 이동 맞춤형 지원 충북도교육청은 언어, 문화 등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언어별 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언어별 교육지원단은 지리적 위 치 등의 이유로 도내 다문화 예비 학교를 이용하지 못하는 다문화 중 도입국자녀를 위해 각급 학교로 찾 아가는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 지원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도 내 각급 학교에 배치된 다문화언 어강사 41명, 다문화언어강사 양 성과정 수료(예정)자 50명, 다문화 가정교육지원센터 이주여성과 운 영위원, KSL(Korean as a Second Language,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한국어강사 등 10개국 120여 명을
활용해 언어별 교육지원단을 구성 했다. 이들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 모와의 언어소통 등에 어려움을 겪 는 학교에 통역과 한국어 교육 등 을 지원하며, 다문화 예비학교까 지 접근이 어렵고 의사소통에 어려 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찾아 학 교생활 적응과 학부모교육 등도 돕 는다. 다문화 중도입국 자녀 등 교 육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급 학교는 30일까지 도교육청 진로인 성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관계자는 “의사소통 등 기본적 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언어별 교육지원단이 원 활한 학교생활 적응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소원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5년째 를 맞는 희망멘토링 발대 식을 지난 19일 열고 다문 화가정 자녀들의 꿈 찾기에 나섰다. 희망멘토링은 다 문화가정 자녀들이 꿈을 찾 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 원하는 LG이노텍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발대식은 멘토로 지 원한 LG이노텍 임직원과 멘티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자녀, 한국여성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진행됐다. 올해 희망멘토링은 총 44명의 멘토와 멘티가 21 개팀을 이뤄 8개월간 꿈을 찾아갈 계획이다. 송민아 기자
화천군, 다문화 가정 情 나눴다 세월호 희생자 무사 귀환 강원 화천군은 19일 화천정보산 업고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다문 화가정 한마음 대회’를 축소 개최 했다.당초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 대회 및 장기자랑 등으로 펼쳐질 계획이었으나 모든 행사를 생략 또
는 축소해 세월호 희상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다 함께 기도했다. 다문화가정 한마음 대회는 결혼 이민자의 한국 생활 조기 정착과 가정의 화합, 로타리클럽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다문화 가족 과 로타리클럽회원 가족이 함께 참
석하는 대회다. 화천군에는 총 120가구의 다문 화가정이 있으며 중국 31명, 베트 남 22명, 필리핀 18명, 우즈백·일 본·캄보디아 등 49명의 이주 여성 들이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화천다문화가정 모임 회장 박지 희씨는 “행사 취소도 생각했지만 1
“세상을 넓게 사회를 더 좋게 만들고파” 김민영 한국번역가협회 18대 회장 취임
김민영 한국번역가협회장 취임
“번역을 통해 세상을 넓게 보 고 사회를 더 좋게 만드는 데 일 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한국번역가협회 18대 회장으 로 취임한 김민영(66·사진) 회 장은 취임 일성으로 협회의 발 전과 함께 사회봉사에 기여하는 협회상(像)을 강조했다. 김 회장 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상 황에서 소통문제를 극복하는 데 번역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다 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협회 차원의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 겠다고 밝혔다. 또 언어적 이질 감 극복으로 남북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에서 한국어 와 번역 강좌 개설을 추진하겠 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협회의 주력사업인 ‘번역능력인정시험’ 을 확장·발전시키는 일에 우선 중점을 둘 계획이다. 1년에 3회, 3개 급수(1·2·3급), 7개 언어(영 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 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에 걸 쳐 실시되는 번역능력인정시험 은 지난해 법무부 번역공증 자 격요건으로 채택되는 등 공신력 을 인정받고 있다. 번역능력인정시험이 처음 시 행된 1994년에 초대 준비위원 장을 맡기도 했던 김 회장은 “민 간자격시험이지만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것으로 협회는 자 긍심을 갖고 있다”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매 번 수백명 이상 응시하는 등 열 기가 뜨겁다”고 소개했다. 그는 “문학이나 고전 번역과는 달리 경제, 외교, 무역 등 실용적인 분 야에서 활약하는 번역가들을 배 출하고 있다”며 향후 정부부처 와의 협업, 국가자격시험으로의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 도 제시했다.한국번역가협회는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번역
공개강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 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강좌에 이어 최근 이 탈리아어 강좌도 신설했다. 김 회장은 “아랍어와 스페인어 강 좌도 향후 추가하는 등 외연을 확충해 응시자들에게 도움을 주 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 밖에 올해로 22회를 맞은 ‘신인 번역장려상’ 제도를 통해 매년 영·한, 일·한, 중·한 부문의 신인 번역가들을 발굴해오고 있다. 1000만명의 방문자 수를 돌파 한 파워블로거이기도 한 김 회 장은 “블로그 활동으로 맺은 다 양한 인맥으로 학계, 민간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지원을 이끌어내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홍보 강화로 번역시장의 규모를 키워나가겠다”고 포부 를 밝혔다. 그는 “세계번역가연 맹(FIT) 총회에 가보면 많아야 2 ∼3명이 자비로 참여하는 우리 에 비해 일본, 중국 등은 수십명 의 번역가가 정부 지원을 받아 참석한다”며 “정부에서 한국 번 역계의 발전을 고민하는 비영리 민간기관에도 관심을 기울여주 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병주 기자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연구원
다문화 수기 공모대회 개최 오는 6월13일까지 접수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연구원은 6 월13일까지 제5회 ‘다문화 수기 공 모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다문화가족, 다문화 활동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문화 가족 부문은 문화, 세대, 언어 차이 를 슬기롭게 극복한 다문화가족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하며 다문화 활동가 부문은 다문화가족 지원활
동과 관련한 주제라면 자유롭게 응 모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다문화 가족 부문은 대전, 충남, 세종지역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이며 다문화 활동가 부문은 같은 지역 다문화 관련기관 종사자, 다문화 가족지 원에 애쓰는 활동가 등이다. 부문 별 대상 1명에게는 30만~50만원 의 상금과 함께 4인 가족 제주 왕 복항공권을 부상으로 준다. 희망자 는 이메일(kimcf@hanmail.net)이나
팩스(042-629-6574), 우편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한국다문화연구원은 “많은 난 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문화가족의 사례를 발굴하고 다 문화가족 지원에 애쓰는 활동가들 의 목소리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을 연구·계발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수기 공모대회를 개최한다”고 취 지를 설명했다. 송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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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엄마들의 ‘문화예술성’ 보여주세요! 서울시·문체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 이주여성 육아 기틀마련 사회활동의지 연결 목표 ` 다문화가정이 많은 서울 동대문 구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맞 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마 련됐다. 문화예술교육 단체 ‘빌리브아트’ 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 육 프로그램 ‘다문화 엄마, 동대문 구에 꽃이다’가 올해 서울시와 문 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성화 문화 예술교육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오 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 된다고 18일 전했다.
년에 한번 가족나들이를 기대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기념식만으로 간단히 마무리 했다”며 “세월호 사 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힘내라고 파 이팅을 외치며 실종자의 무사귀환 을 각 나라별 종교로 기도했다”고 송병옥 기자 말했다.
지난 19일 화천정보산업고 실내 체육관에서 ‘제6회 다문화가 정 한마음 대회’를 축소 개최 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씩 총 30차례에 걸쳐 이뤄지 는 이 교육은 문화예술을 통해 결 혼이주여성들의 자존감과 자립심 을 일깨운다. 한국에서의 건강한 정착을 돕는 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동네 탐방, 시장 산책, 관공서 탐 방·실습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정 보를 알려주는 것 외에도 한국의 전래 놀이와 한국동화 감상을 통해 한국과 친해지기, 푸드아트를 이 용한 정서 순화 놀이, 동네 관찰 후 사진찍기, 연극놀이 등 정서와 예 술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들 이 이뤄진다.
교육일정 말미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만든 이야기와 연극 발표·시 연, 사진 전시회 등도 열린다. 빌리브아트의 박선하 대표는 “최근 이주여성들을 위한 취업 관 련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이들은 위한 순수 문화예술교육이 설 자 리를 잃은 것 같다”며 “근본적으로 문화적 혼란을 겪게 된 여성들에 게 장기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자존감과 정착 의식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 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사회에서의 문화 활동이 자연스럽게 사회 활동 의지 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후 동대문구에서 결혼이주여성 들이 공동육아의 기틀을 마련하도 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덧 붙였다.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을 기획해 운영하는 빌리브아트는 지난 2010-2013년 지역특성화 문 화예술교육으로 강동구에서 중장 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골목 골목 동네해설사 수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강동구의 다문화 초등학 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그림책으로 만나는 아시아 친구 들’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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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민족청소년무예대축전대회 개최 호국정신 계승과 한국인의 정체성 고취 한반도 남북청소년 교류기반 조성 기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에게 호국 정신을 계승하여 한국인의 정체성 을 고취시키는 한편, 남북청소년 교류기반 조성을 위한 ‘제5회 한민 족청소년무예대축전대회’가 지난 20일 경기도 시흥시실내체육관에 서 열렸다. (사)한국화랑청소년육성회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가 후원, 시사일보가 협찬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에서부터 청년대 학부까지 만 6세 이상 24세 미만 의 학생 및 청소년 및 응원단까지
페어 플레이를 다짐하 는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5회 한민족청소년무예대축전 대회 대회장을 맡은 시사일보 이다 혜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한민족 청소년무예대축전대회는 민족고 유의 무예대회이며 우리민족무예 는 한민족의 혼과 얼이 깃든 무예 로서 충·효·예의 실천을 근간으 로 1500년 동안 계승되어 온 전통 무예입니다. 본 대회를 통해 청소 년여러분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진취적인 기상 협동정신을 함양시 킴으로써 올곧은 성품과 준법질서
선수대표 선서
‘더 빠르게 더 높이 보다 정확하게’ 격파 솜씨를 뽐내는 선 수들
게, 방어는 철저히 공격은 빠르고 정확하
“모두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이다혜 대회장
를 익히는 건정한 청소년으로 성장 하는 한편 본 대회에 출전한 무예 인들이 승패를 떠나 모두가 화합하 는 뜻 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격기·호신술·품새· 무기술·높이낙법·격파 등 총 6 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선수들 은 그동안 연마한 자신들의 무예를 뽐냈으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 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 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엄호식 기자
는 선수들 씨를 선보이 솜 술 신 화 화려한
화려한 화신술 솜씨를 선보이는 선수들
게’ 보다 정확하 이 높 더 게 들 ‘더 빠르 뽐내는 선수 격파 솜씨를
공격은 빠르고 정확하게, 방어는 철저히
‘수상을 축하 합니다’ 수상 자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는 이다혜 대회장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획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한·일 프로 사진가 양국 사진 교류 및 친목도모 가져” 김광호 서울인상사진 연구회 회장 현계흥 베이비뽀 뉴본 베이비 작가 초청 코엑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세미나 김광호(서울 인상 사진 연구회/pgc회장)은 현계흥 베이비뽀 뉴본 베이비 작가 초청해서 2014 코엑스 국제 사진 영상 기자 재전 (P&I)특별 세미나를 지난 18일 오후 1시~2시30분 전시장B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프로 사진가를 대상으로 최초 강의로써 입주여지가 많은 사진가들이 참석하여 서서 강의를 들을 정도 열기기 뜨거웠다. 임계흥 베이비 뽀 대표(제주)는 ‘Newborn Baby 촬영 기법 및 한국의 영업사진 현황’ 뉴본 베이비 사진에 대한 촬영 방법, 자연광을 이용한 뉴본 베이비 라이팅 방법 등 뉴본 베이비에 대한 강의를 했다. 임계흥 베이비 뽀 대표는 신생아 사진인 뉴본 베이비 전문가로써 국내외 사진계에 널리 홍보도 하고 있으며 많은 컨설팅 을 하고 있다. 김광호 회장은 일본 사진 계에서 많은 지인을 가지고 있으며, 코엑스 P&I에 일본 사진 바이어 유치해서 한국의 사진업계 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한,일 합동 세미나를 15년이상 개최하면서 매년 많은 사진가들에게 한국의 영업 사진을 알리 고 한국 사진을 일본에 전수 시키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사진가들과 양국의 사진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일본 사진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고 있어서 한국의 사진 기자재 업체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권혁미 기자 현계흥 베이비뽀 뉴본 베이비 작가.
김광호 서울 인상 사진 연구회/pgc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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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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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활절인 20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1만 50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 예배'가 열렸다.
ission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5월11일까지 한국교회 공동기도주간 선포 교인과 시민 위한 교회별 기도처 마련 사고에 애도 표하는 플래카드 게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가 정주일인 다음달 11일까지를 ‘슬 픔을 당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기 도주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NCCK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의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 관에서 긴급 교단장 회의 개회해
기도를 통해 아픔을 위로하고 희 망을 잃지 말자는 공감대를 형성 했다. 회의에는 NCCK 박종덕 사령관 과 김동엽 예장통합 총회장 기감 김영진 부총회장 감리회 박계화 감 독회장 직무대행, 루터교 염현섭 총회장 등이 참석해 교단별로 진행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지 원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을 논 의했다. NCCK는 이날 회원교단장 명의 의 성명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목회자로서, 종교인으로서 많은 생명들을 죽음의 두려움 앞에 이르 게 한 일에 대해 커다란 책임을 느 낀다”며 “한국교회가 단 한 사람의 생존자까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NCCK ‘세월호’ 여객선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 전문 지금 한국사회와 교회는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수많은 승객과 승 무원을 태운 세월호의 침몰 소식을 접하고 슬픔과 염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생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우리들의 품 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 다. 그리고 슬픔 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 한없이 슬퍼하셨던 그리스도 의 마음을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전 해드립니다. 목회자로서, 종교인으로서 많은 생명들을 죽음의 두려움 앞에 이르
게 한 이일에 대하여 커다란 책임 을 느낍니다. 이익과 생명을 맞바 꾸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사회에 침묵과 방관의 모습을 보였던 죄를 고백합니다.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꿈꾸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세상 을 만들지 못했음에 마음 깊이 사 죄를 드립니다. 한국교회 교우 여러분, 간절한 기도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한사람의 생존자까지 무사히 가 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 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별히 슬픔에 동참하는 한국교 회에게 간곡히 바라기는 자루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는 마음으로 기 쁨과 축하의 모습들은 잠시 내려놓 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설 픈 위로보다는 회개와 탄식의 기도 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설익 은 대책보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유가족 들과 아직 생존조차 확인되지 않아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이미 준비되었 거나 또는 준비하는 행사들의 자제 를 요청드립니다.
기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 했다. 이어 “이익과 생명을 맞바꾸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사회에 침묵과 방관의 모습을 보였던 죄를 고백한 다”며 “유가족들과 아직 생존조차 확인되지 않아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심정으 로 이미 준비되었거나 또는 준비하 는 행사들의 자제를 요청 드린다” 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소속 교회에 같은 기간
새벽기도회 및 주일 예배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 주제를 놓고 특별기도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교회의 사정에 따라 사고에 애도를 표하는 플래카드를 게시하 거나 교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처 를 교회별로 마련토록 독려해 한국 교회가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과 유 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열악한 조건과 상황 속에서 구 조에 온 힘을 쏟고 계시는 모든 분 들에게 지혜와 용기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주시기 바 랍니다.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 으시고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소망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모든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속히 돌아오기 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4년 4월 1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박 종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 영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
엽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직 무대행 박계화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동 일 목사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 대한성공회 김근상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이 동춘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 장 박성배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 장 이영훈 목사 한국정교회 조성암 대주교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 환 목사 권혁미 기자
서울신대
기하성총회, 63차 임원진 후보등록완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 하성?총회장 박성배 목사) 제 63 차 총회 임원진 후보등록이 완 료됐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인 순복음한성교회 함동근 목사 가 단독 출마했다. 함 목사는 “교단 내 상호 불신 으로 선교적 사명에 힘을 합하 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단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출마했다. 교단 통합과 발전, 농어촌 및 개척교회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 목사는
한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기하 성 서울북부지방회 회장 세계태 권도선교회 총재 등을 지냈다. 제1부총회장에 출마한 서안 식(서울 축복교회) 목사는 “소 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임원들과 기관 그리고 전회원이 동시 다발적으로 소통하는 구조 를 만들겠다. 교단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국별 책임제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순복음식학교를 졸업한 서 목사는 서울 남서지 방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제2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해
교단과 교회의 부흥 및 성장을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포부를 밝힌 송수용(순복음경동 교회) 장로는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했으며 순복음신학교 기획 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서기에 오황동 목사(원주 순복음중앙교회) 재무에 백용 기 목사(서울 도봉중앙교회) 회 계에는 유영희 목사(명일순복 음교회)가 각각 단독 출마했다. 임원 선거는 오는 5월 19일부 터 22일까지 충북 청원 진주초 대교회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 서 치러진다. 엄호식 기자
‘사중복음글로벌신학연구소’ 개소 한다
CCM 가수 나무엔, ‘봄, 거실 콘서트’ 찬송가 앨범 ‘순례길’ 발매 기념 관객과 소통하는 색다른 기획 감성적인 CCM 가수 나무엔이 오는 26일 오후 4시와 7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바움에서 ‘봄, 거실 콘서트’를 연다. ‘봄, 거실 콘서트’는 나무엔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한 번씩 계절의 흐름에 따라 피고 지고 열매 맺는 영성을 노래하 는 콘서트다. 지난 연말 ‘겨울, 거실 콘서트’에서는 실내악단과의 협연으로 한 해를 보내는 감사함을 클래식한 선율로 담았다. 나무엔은 ‘저 나무엔’이라는 말에서 가져온 찬양사역자 김성호 의 예명. ‘풍성한 열매와 그늘·쉼·동행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는 주로 찬송가를 자신만의 의미를 담아 해석하는 곡을 만들고 그 안에 계신 그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펼쳐지고 세상 사람들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한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홍대 인디밴드에서 음악을 시작한 그는 ‘remember’앨범, 나무 엔 찬송가 1·2집, ‘로드’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깊이를 더하는 찬 양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 페스티 벌에 참여했으며 연극 ‘아홉 살 인생’ 미술 전시회 ‘책 읽어주는 여 자’의 음악을 담당하는 등 독창적인 활동을 펼쳤다. ‘봄, 거실 콘서트’는 나무엔의 찬송가 앨범 ‘순례길’을 발매한 기 념 콘서트를 겸하는 것으로 ‘순례길’은 주님을 따르는 인생이 순 례의 여정이지만 고되고 멀기 만한 길이 아니라 일상 중에 펼쳐지 는 ‘기쁨의 길’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KTG 박상현 등 재즈뮤지션들과 세미 재즈풍의 연주를 들려주며 ‘저 장미꽃 위에 이슬’ ‘만세 반 석 열리니’ 등 주옥같은 찬송가가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연주된다. (4월 26일 오후 4시·7시 서울 신사동 스페이스 바움 070-88858802) 강혜희 기자
오는 28일, 창립 목회자 포럼도 함께 개최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 사)가 사중복음의 글로벌 신학화 를 위해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를 개소한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는 21세 기 세계 교회의 신학과 목회 혁신 을 표방하며 성결운동의 전통과 신학의 요체인 사중복음을 전문적 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 이다. 유석성 총장은 “우리 학교는 교 단이 시작된 이후 역사 뿐 아니라, 1907년 그 이전의 뿌리 찾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사 중복음연구소를 통해 뿌리도 알고
역사도 알아가면서 우리의 신학을 정립하고 이정표를 세워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글로벌사중 복음연구소 설립과 관련, 기독교대 한성결교회(총회장 조일래 목사)와 MOU를 체결하고 교회를 위한 사 중복음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소의 개소식은 오는 28일 열리며 이날에는 ‘창립 목회자 포 럼’과 ‘사중복음 논총 창간호’ 그리 고 사중복음 신학시리즈 1 ‘예수의 바람, 성령의 바람’의 출판기념식 도 함께 열린다. 김찬양 기자
봄 거실콘서트 포스터.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영어로 배우는 온가족 힐링 찬양 베스트 60선 참 은혜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찬양. ‘영어로 배우는 온가족 힐 링 찬양 베스트 60선’은 전 세계 적인 애창곡 ‘죄짐 맡은 우리 구주 (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 4 대 찬송가 중의 하나로 영국 빅토 리아 여왕의 애창곡이기도 한 ‘만 세 반석 열리니(Rock of Ages)’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찬송가 1위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예루살렘 탈환을 위해 행군할 때 부른 십자군 찬송 ‘만유의 주재
(Fairest load jesus’ 부활절 찬송곡 으로 널리 사용되는 ‘온 천하 만물 우러러(All creatures of our god and king)’ 우리나라 성도들이 가장 오 랫동안 애창하는 ‘저 높은 곳을 향 하여(Higher ground)’ 우리나라 복 음성가의 효시인 가스펠 곡 ‘주님 께 더 가까이(Just a closer walk)’ 등 우리가 꼭 알아야할 대표적인 찬송가·워십송·가스펠·흑인영 가와 같은 장르곡과 입례송·기도 송·축도송·폐회송·수난찬송·
부활찬송 및 칸타타·봉헌송·예 식송·장례송 등 그 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영어찬송가를 담았다. 성가대가 실제로 부르는 그대로 정확하게 일치하는 영어가사와 반 복되는 후렴구까지 그래도 수록해 가사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편리성 을 도모하여 음악을 들으면서 워크 북을 보고 따라서 찬양하다보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은혜를 받으며 자연스레 영어 도 배울 수도 있다.
한별 첫 번째 정규앨범 ‘감추인 보화’
표방해오던 오리지널과 베스트 트 랙들에 더하여 지금까지 음반으로 발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신곡을 발굴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수록하 였다. 이번 음반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곡은 CCM의 그래미라고 할 수 있 는 도브 어워드에서 몇 년간 최고 의 곡으로 수상한 워십 리더 매트 레드맨의 ‘송축해 내 영혼(10000 Reasons)’ 이다. 이미 미국에선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를 시 도하고 워십 음반에도 수록되었지 만 한국에선 좀처럼 ‘송축해 내 영 혼(10000 Reasons)’을 수록한 음반 을 접할 수 없지만 이번 앨범에서 는 영어로 제작된 각 트랙들을 들 어보고 비컴퍼니의 색깔에 가장 어 울릴 느낌으로 심사숙고하여 편곡 한 반주와 CCM의 실력파 보컬리 스트인 강중현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었다. 그 밖에도 시와 그림의 대표곡인 ‘임재’ 소리엘 클래식의 타이틀곡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등 그 가 수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곡들과 노 상신, 조수아, 심정선 등 실력파 가 수들이 새롭게 부른 ‘나를 통하여’ ‘내 삶의 이유라’ ‘주님은 산 같아 서’ 등 최신곡이 수록되어있다.
‘OUR GOD SAVES’ ‘THE SAME LOVE’와 같은 기존 곡들과 새로운 몇 곡을 담아 구성했다. 최근 발매 했던 다른 앨범의 베스트 곡 다수 가 동료인 ‘브랜튼 브라운(BRENTON BROWN)’과 함께 만들거나 ‘링컨 브루스터(LINCOLN BREWSTER)’ ‘그래함 켄드릭(GRAHAM KENDRICK)’과 함께 작업했던 것과 같이 이번 앨범에서도 ‘아론 슈스 트(AARON SHUST)’ ‘맷 하머(MATT MAHER)’와 함께 만든 곡이 새롭게 담겨져 있다. 특히 디럭스 버전으로 DVD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음반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폴 발로쉬의 표정과 그가 꾸준히 말해 온 예배에서의 그의 실제적인 팁(TIPS)을 볼 수 있다.
영어로 배우는 온가족 힐링 찬양 베스트 60선.
감추인 보화.
all ccm.
폴발로쉬의 라이브.
은혜와 감동이 있는 찬송가 50선.
기감 전용재 목사감독회장 복귀할 듯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목사 가 감독회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전용재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 제소한 당선무효판결효력정지가 처분 항고심이 21일 서울고등법 원 제25민사부에서 인용됐기 때 문이다. 전용재 목사는 지난해 7월 9일 선거를 통해 제27대 감독회장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특별기도 요청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부활 주일을 맞아 한기총 산하 교단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를 애도하며 유가족 을 위로하고, 실종자와 그 가족들
으로 당선됐으나, 두 달 만인 지난 해 9월 금품수수 혐의로 기감 총회 특별재판위원회에서 감독회장 당 선무효 판결을 받았다. 이에 전용 재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 이 판 결의 효력을 중지시켜달라는 가 처분신청을 냈다. 강혜희 기자
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갖도록 요청했다. 홍재철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 께서 아직 바다 밑에 있는 사랑하 는 우리 자녀들을 건져주시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전능하신 하나님 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 하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버지 께 간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
‘감추인 보화’는 재즈 피아니스 트이자 작곡가 한별(이은정)의 첫 CCM 앨범으로 오랜 시간 묵상하 고 연구한 말씀 구절을 담아 작곡 한 11곡을 CCM과 재즈에서 최고 의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송 영주가 피아노 연주를 맡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앨범에는 피아니스트 송영주 외 에 보컬리스트 김형미와 퍼커셔니 스트 조재범이 함께 해 다채로운 색을 더했다.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솔로로 감 사와 기쁨을 표현한 타이틀 곡 ‘긍 휼’ 외에 창세기 1장 14절 말씀을 담은 ‘Wake Up Call 2014’를 시작 으로 신명기 30장과 시편 19장을 노랫말로 한 ‘순종합니다’와 ‘하나 님이 세상을’을 삽입한 ‘감추인 보 화’, ‘여호와가 날 기뻐하네’는 김 형미의 보컬이 아름다움을 덧입혔 다. 조재범의 퍼커션 연주가 더해 진 스윙 곡 ‘My Jesus’와 ‘너의 중 심을 다오’ 피아노와 허밍으로 이 루어져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여호와삼마’는 앨범의 또 다른 매 력을 만날 수 있다. CCM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충만한 감성을 담아낸 ‘감추인 보 화’는 우리의 지친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평화로움과 함께 전곡을 작곡하며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음 악을 보여준 작곡가 한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컴필레이션의 새로운 도전 ‘올씨씨엠’ CCM FOR YOU와 Healing You로 고품격 컴필레이션 음반이라는 새 로운 분야를 개척한 비컴퍼니가 새 로운 음반 ‘올씨씨엠’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시리즈들이
폴 발로쉬의 ‘LIVE’ 예배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예배 를 준비하면서 참고했던 악보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이름 폴 발로쉬. 그의 앨범 ‘라이브(LIVE)’가 발매되 었다. 라이브로 녹음 된 앨범은 2009 년 한국에서의 실황을 담은 ‘LIVE IN ASIA(국내에서는 LIVE IN KOREA)’ 앨범 이후로 약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기존에 발매된 폴 발로쉬의 스튜디오 앨범에서 베스 트 곡들 중 ‘호산나’ ‘GLORIOUS’
은혜와 감동이 있는 찬송가 50선 은혜로운 합창과 기도·말씀 묵 상에 적합한 연주곡을 담은 찬송가 음반이 출시됐다. 클래식이 사랑받는 이유는 오래 전부터 들어왔지만 언제나 들어도 감동을 전하는 힘이 담겨 있기 때 문. 찬송가 역시 대부분이 오래된 곡들이지만 언제 들어도 새로운 은 혜와 감동을 전하기에 지금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찬송가를 통해 은혜 를 받고 있다. 이 음반은 총 3장의 CD로 제작 되었으며 두 장의 CD에는 한국교 회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곡들을 엄선했다. 잔잔한 피아노에 가사 전달이 용이한 소규모 합창단의 목 소리가 어우러져 더 은혜롭게 다가 오며,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커다란 감동이 더해진 곡들이 적절 히 담겼다. 또 다른 한 장의 CD는 곡과 곡사 이가 여백 없이 이어져 묵상기도와 새벽기도 시간에 BGM으로 사용하 엄호식 기자 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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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캄보디아 돕기 모금 프로젝트 캄보디아 희망 실은 사랑 나눔 자전거 하루 100원, 1년 36500원으로 희망을 캄보디아 프놈펨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시골 마을의 뽀미우 초 등학교에는 아침이면 웃음 가득한 진풍경이 펼쳐진다. 울퉁불퉁 시골길을 힘차게 달리며 등장하는 52대의 하얀 자전거 가 그 주인공. 이 자전거는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걸어서 오가는 이 마을의 아이들을 위해 한국구세군이 보낸 자전거다. 한국구세군은 2009년부터 캄보디아를 도왔으며 2012년에는 정 식 선교사를 파송해 수도 프놈펜에 구세군 대표부를 설립했으며 캄보디아 정부의 종교단체 등록 승인도 받았다. 한국구세군이 해 외에 대표부를 세운 것은 2008년 몽골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캄보디아는 연간 1인당 국민소득이 1017 달러로 아이들까지 돈벌이에 나서야하는 아동노동으로 초등학교 조차 제대로 다니기 어려운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다. 그만큼 아이들은 배움에 목말라 있어 2~3시간씩 걸어서 학교에 오는 아이 들에게 자전거는 그야말로 그 누구 부럽지 않은 아이템이다. 등하 교가 편해지는 것은 물론 가족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 이다. 지난해 캄보디아 구세군의 요청을 받은 한국구세군은 자전거 보 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자전거를 보내기 위해 하루에 100원씩 1년간 3만6500원을 모아 사랑의 자전 거를 만드는 ‘사랑 나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의 첫 참가자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광고와 한 광여고 봉사동아리 ‘레인보우스쿨’이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구세 군의 캠페인을 발견한 학생들이 캄보디아의 꿈나무들을 위해 후 원금을 모으기 시작했고 ‘아자 학교(아이들 자전거 태워 학교 보내 기)’라는 타이틀까지 만들어 친구들에게 캄보디아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리고 111명의 학생들이 모금에 동참해 405만 1500원이 라는 거금을 모았다. 한국구세군은 이 돈으로 52대의 자전거를 마련해 이달 초 뽀미 우 초등학교를 찾아가 자전거를 전달했다. 통학거리와 생활수준을 반영하여 추천된 학생들은 자신보다 몸 집이 큰 자전거를 받으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뽀미우 초등학교의 교장은 “자전거는 캄보디아에서 아이들이 통학 할 때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일을 하거나 일상생활에도 매우 유용한 재 산이다. 이런 시골 마을까지 찾아와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 전했다. 하루에 100원, 1년 365일 사랑나눔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하루 100원씩 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약속하는 후원자는 구세군의 ‘VIP 후원자 멤버십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주)무비플러 스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30% 영화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vip 후원자 가입은 36,500원 일시불 결제 또는 매월 3,650원씩 10개 월 자동이체로 가능하다.(문의 02-6364-4072) 김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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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윤길중, “안개 자욱한 벌판 곳곳 상처입은 나무들 잊을수 없을 것” 스스로의 운명 개척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보여줘 사진가 윤길중(53)의 사진에 흐 르는 빛과 바람은 아름다운 풍경 을 찾아 나선 이의 그리운 몸짓처 럼 부드럽고 강렬하다. 첫 번째 개 인전 ‘노란 들판의 꿈’부터 신작 ‘픽처레스크(Picturesque)-시화(詩 畵)’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에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잔잔한 아취가 묻어난다. 윤길중은 나무 작업을 하기 위 해 지난 2년간 전국을 돌아다녔다. “우음도 다녀오던 길에 우연히 시 화호 근처 늪에서 기이한 형태의 나무 군락지를 발견했다. 처음 몇 번은 늪에 들어갈 생각은 못 하고 뚝 길에서만 망원렌즈로 촬영했는 데, 어느 날 용기를 내 장화를 신고
늪으로 들어갔다. 안개 자욱한 벌 판 곳곳 상처 입은 나무들을 잊을 수가 없다”고 전한다. 신작 ‘픽처레스크-시화’는 그가 앓던 병을 고치는 과정에서 만난 나무가 서 있는 풍경 사진이다. 가 지가 부러지고 넘어진 채로 흔들리 며 불안하게 제 자리에 뿌리를 내 린 나무의 몸짓을 보여준다. 그림 처럼 아름답고 시처럼 함축적이다. 하지만 이곳은 그간 몇 차례 큰 시련을 겪으며 한때는 ‘죽음의 호 수’로 불렸던 ‘그림 같을’ 수 없는 시 화호다. 그가 시화호의 나무를 촬 영하게 된 것도 관광의 대상으로 가 꿔진 자연이 아니라 상처 이후 더욱 건강한 생명력으로 흔들리며 발산
윤길중 ‘#1’ (55×75㎝, UV print on traditional Korean handmade paper, 2014).
하는 숭고한 아름다움 때문이다. 윤씨는 “나무들은 뿌리를 내린 땅과 바람이 떠도는 하늘 사이에서 꼼짝없이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하 며 살아간다. 나무들도 경쟁하며 살 아가지만, 가까이 붙어있는 나무들 은 서로 한쪽을 내주고 반대쪽으로 가지를 키워 나간다. 나무들은 자신 의 뿌리가 견딜 수 있을만큼만 몸집 을 키운다고 한다. 그래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나무는 주변 나무보다 몸집이 작다”고 설명한다. 찾아간 곳엔 쓰러진 채 살아가는 나무들이 여러 그루 있었다. 늪이 라 지반이 약해서일 것으로 생각했 다. 이 나무들은 뿌리를 드러낸 채 몸통은 옆으로 누여 있지만, 잔가 지들은 하늘을 향해 자란다. “처음에는 안타까운 맘으로만 바라봤지만, 쓰러진 나무들은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어느 날 문 득 들었다”며 “나도 경쟁에서 밀 려 낙오되면 인생이 끝나는 줄 알 고 살아왔다. 경쟁에서 비켜나 살 아가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쓰러 진 나무에서 배움을 얻었다”고 고 백했다. 그의 사진에는 소리가 있 다. 바람이 불면 저절로 울리는 바 람의 하프처럼, 유독 바람이 높은 새벽의 시화는 맑고 아름다운 음색 을 이룬다.
윤길중 ‘#15’ (55×75㎝, UV print on traditional Korean handmade paper, 2014).
“어느 날 내가 즐겨 촬영하던 나 무의 가지가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부러졌다”며 이 나무가 또 다른 삶 을 살아가겠지만, 봄이 찾아와도 잎을 틔우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 “겨울을 이겨낸 나무들은 봄에
대부분 싹을 틔우지만, 나무가 쓰 러지는 때는 잎이 무성한 여름이 다. 촬영 중에 나무가 퍽 쓰러지는 걸 지켜보면서 내 인생을 예비한 다. 그 또한 내 삶이다.” 전시기획자 최연하씨는 “윤길중
은 전업 작가는 아니다. 경제활동 과 사진 작업을 함께하며 작가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자기 결단과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윤 중길은 장애를 겪는 삶의 공간과 풍경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해 열린
미의식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가시 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5월 7~1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길 갤러리 나우에서 ‘픽처레스크시화’ 전을 연다. 02-725-2930. 김태현 기자
국새 ‘황제지보’ 등 미국에서 돌아오다 우리나라 국가적 존엄과 국민 자긍심 상징 평가 6·25 전쟁 때 미군에 의해 반 출됐던 대한제국 국새가 60여 년만에 제자리를 찾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미 국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HSI)과 지 난 1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에서 미국으로 반출된 대한제국 국새 ‘황제지보’와 고종 어보 등 인장 9과(顆:인장을 세는 단위) 의 반환을 위한 수사를 마무리 하고 구체적인 인수절차 논의에 들어갔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는 1897년 대한제국의 성립을 계기로 고종황제의 자주 독립 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특 별히 제작, 우리나라의 국가적 존엄과 국민 자긍심을 상징한다 고 평가했다. 이번 반환은 지난해 9월23일 HSI 서울지부에서 문화재청으 로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의 사진을 보내오면서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이에 대해 역사적 기록 검토 등을 거쳐 이들 9과의 인장들이 우리나라 문화재임을 확인하고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 련 법규를 분석, 수사요청서를
작성한 뒤 대검찰청과 외교부를 통해 같은해 10월 23일 HSI로 수 사요청서를 보냈다. 문화재청으로부터 수사요청 서를 받은 HSI는 이후 30여 일만 에 관세규정에 따라 지난해 11 월18일 9과의 인장을 미국으로 반출했던 미군의 유각족들로부 터 압수했다.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는 애초 HSI의 수사 일정상 오는 6 월 이후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기 에 반환이 결정됐다고 문화재청 은 밝혔다. 이로 반환시점은 버 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한시 점인 오는 25일로 점쳐진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대 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는 문 화재청의 수사요청에 따라 대검 찰청과 HSI 간 수사 공조에 의해 압수한 것으로 지난해 9월3일 환수된 ‘호조태환권 원판’에 이 은 두 번째 한·미 수사 공조의 성 과다. 한편 이번에 같이 논의됐던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는 HSI에서 LA카운티박물관과 개 인으로부터 각 압수해 보관하고
반환되는 국새 ‘황제지보’.
있지만 소장자에 대한 형사적 처벌여부 검토 등으로 국내 환 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은 이들 9과의 인장 이 반환되면 조속한 시일 안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시를 통해 국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대한제 국 국새 등 인장 9과의 반환은 한·미 협력관계가 공고함을 확 인한 것”이라며 “HSI를 관장하 는 이민관세청(ICE)과 올 하반 기 ‘한·미 문화재환수협력각서’ 를 체결하게되면 더욱 많은 문 화재가 환수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유지우 기자
◇ 중독에 빠진 뇌
◇ 편안함의 배신
뇌는 언제나 중독에 빠질 준비가 돼 있다. 술, 담배, 약 물, 게임 중독에 빠지면 뇌의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도파 민성 중뇌변연계가 활성화된 다. 이 부위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섹스를 할 때 활성화 되는 곳이다. 뇌는 생존에 도움이 되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으 로 보상해서 그 행위를 자꾸 반복하도록 한다. 술, 담 배, 약물, 게임중독에 빠졌을 때도 이런 보상 시스템이 작동된다. 중독분야의 세계적인 뇌신경과학자 마이클 쿠하는 저서 ‘중독에 빠진 뇌’에서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보상 시스템이 중독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왜 문제가 되는지, 과학적으로는 어디까지 규명됐는지, 현실적인 치료 방법이 있는지 등을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 로 상세히 소개한다. 마이클 쿠아 지음. 김정훈 옮김, 320쪽, 1만5000원, 해나무
편리해진 세상 덕에 현대 인들은 불편에 대한 내성이 점점 떨어지고 불편의 역치 도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 갈 수록 항우울제, 진통제, 수면 제, 주의력결핍 과잉이 커지 면서 과식, 교통체증으로 인 한 분노 등 행동·정서적으로 과도한 반응을 나타낸다. ‘편안함의 배신’을 쓴 마크 쉔은 “극도로 예민해진 생존본능을 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현대사회를 헤쳐나가는 가장 지혜로운 방식임을 깨닫게 됐다”며 “이 책을 쓴 목적은 자신이 처한, 혹은 앞으로 마주치게 될 불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얼마나 불편에 취약해져 나약한 존재가 됐는 지를 알아보고 성공적으로 불편을 관리하는 15가지 전 략과 더불어 불편을 힘의 원천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적었다. 마크 쉔·크리스틴 로버그 지음, 김성훈 옮김, 320쪽, 1만5000원, 위즈덤하우스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박시환 “슈퍼스타K 무대 다시 서고 싶다” 혹평속에 준우승… 누구보다 밝게웃어 “결승전 무대라고 하기에는 실 망이다.”(윤종신) “심사하기 힘들 다. 기대했던 만큼의 무대가 아니 다.”(이하늘) “기본적인 자질에 한 계가 있다.”(이승철) 지난해 11월 역대 시즌 중 최악 의 결승전이라는 평과 함께 막을 내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 스타K 5’. 심사위원과 우승자 박재 정(19), 그리고 시청자도 웃을 수 없었던 그 날도 5개월이 지났다. ‘슈퍼스타K’는 ‘한계를 드러냈다’ 는 평을 수습,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전국을 돌며 다음 시즌 예선을 진 행하고 있다. “‘슈퍼스타K’는 현재보다 미래를 위한 무대다. 음악으로 인기를 얻는 뮤지션이 되길 바란다.”(이승철) 그날을 곱씹으며 작심한 5개월 을 보낸 이가 있다. 실력보다 팬덤 으로 결승전에 올랐다는 비난 속에 오디션을 견딘 박시환(27)이다. 박시환은 결승전에서 음 이탈 등 눈에 띄는 실수를 연발, 혹평과 함 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 만 그는 결승전을 마친 뒤 우승자 박재정보다 밝게 웃었다. “‘슈퍼스 타K’에 나오기 전까지는 많이 망설 였어요. ‘일을 그만두고 노래로 먹 고살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었죠. 지금은 너무 즐겁다는 걸 알아서 계속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굳혔 어요.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이 있 기에 저는 여기서 멈출 수도 없습 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시환이 지난 14일 첫 번째 미 니앨범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을 내며 ‘진짜 가수’가 됐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정비공 으로 노동의 일선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던 그다. 박시환은 ‘슈퍼스타K’ 시즌 1부 터 지원했다. 결과는 매번 좋지 않 았다. 일을 마치고 술병을 기울이 는 날들이 평소처럼 이어졌다. 실 용음악과에 합격, 꿈을 키우는 날 도 있었으나 길지 않았다. 박시환 은 넉넉지 않은 형편 탓에 학업을 포기하고 다시 일터로 향했다. 박시환은 변함없는 날을 살았지 만, 주변은 바뀌고 있었다. “친구들
은 대학에 진학해서 졸업 후에 대기업도 들어가고 하더라고 요. 저는 기술도 없 고 아르바이트만 하 고 있었죠. 친구들과 모여도 항상 친구들 한테 잔소리하던 저 로서는 딱히 할 이야 기 없었죠. ‘계속 꿈 을 좇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등을 하게 됐죠. 나이도 점점 들고 안 될 것 같다 는 생각도 했었죠.” 간절함으로 두드 가수 박시환. 린 ‘슈퍼스타K5’의 문은 활짝 열렸다. 박시환은 사연을 등 에 업고 주목받았다. 물론 특유의 감정선, 여린 외모 등이 바탕 에 깔린 덕이다. “결승전을 기대하 는 사람이 많고 그 기대를 충족해야 한 다고 생각했죠. 시작 부터 목이 조이는 게 느껴졌어요. 준우승 이 결정됐을 때는 차 라리 다행이라고 생 각했어요. 제가 보여드린 무대에 비하면 우승은 물론이고 준우승도 예상 밖의 결과였죠. 실망스러운 무대로 우승했다면 더 부담스러웠 을 것 같아요.” 무대는 실망스러웠지만, 경험은 미지근했던 꿈을 다시 달궜다. 박 시환은 시즌 종료 후 5개월 만에 앨범을 내는 만큼 분주한 날들을 보냈다. 발성을 교정하는 등 보컬 을 보완하고 체중도 소속사에서 요 구하는 것보다 더 감량했다. 가수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걸 하겠다는 의지였다. “앨범 제의가 왔을 때 굳이 마다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물 론 완벽하면 좋겠지만, 계속 가수 꿈꿨던 입장으로서 가수 시켜준다 는 말에 ‘감사합니다’하고 응했죠. 제가 실수한 영상을 많이들 봐줬
메뉴와 와인 1잔이 제공된다. 가 격은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 1 인 기준 24만 원이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변신 자 동차 ‘또봇’ 미상영판 애니메이 션을 워커힐 시어터에서 선보인 다. 1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까지, 2부 오후 2시부터 오후 4 시까지 진행된다. ‘또봇과 함께하는 드림캐처’
으면 좋겠어요. 앨범 활동하는 모 습으로 ‘발전했네’ ‘열심히 했나 보 네’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박시환에게서 ‘아날로그 감성’을 발견한 박근태 작곡가의 제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김광석의 ‘사랑 했지만’을 샘플링 했다. “가수라는 직업은 감정을 파는 직업 같아요. 슬픔이나 기쁨 등의 감정을 담으면 듣는 사람이 ‘이게 필요해’하며 가져다 듣는 거죠. 노 래를 부를 때 감정 이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곧게 자라 다시 ‘슈퍼스타K’를 두드릴 생각이다. “저를 꼭 초대해 줬으면 좋겠어요. 다시 돌아가서 꼭 무대에 서고 싶어요. 지원자분 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있고 무대로도 만회하고 싶어요.” 도현숙 기자
는 워커힐에서 처음으로 공개하 는 또봇 특별판 애니메이션(50 분)과 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스페셜 런치 6코스, 최신판 ‘또 봇 제로’ 장난감 선물로 구성된 다.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를 포 함해 어린이 6만 원, 어른 8만 원 이다. 02-455-5000 김평화 기자
‘댄싱 퀸’ 아바 40주년 기념 앨범 발매 전 세계적 3억8000만장 이상 앨범 판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그룹 ‘아바(ABBA)’의 40주년 기념 앨범 ‘아바 골드 40th 애니버서리 에디 션(Anniversary Edition)’이 21일 발 매됐다. 1992년 발표된 ‘아바 골드’를 잇 는 앨범이다. 히트곡 19곡을 수록한 ‘아바 골드’는 영국에서만 2900만장 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히트했다. 비틀스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의 판매고를 앞서는 앨범 으로 아바의 앨범 중 가장 많이 팔 린 앨범이기도 하다. 아바의 40주년을 맞이해 디럭스 버전으로 나온 이번 앨범은 3장의 CD로 구성된다. 오리지널 앨범을 CD 1, ‘아바 골드’ 앨범의 후속작인 ‘모어 아바 골드(More ABBA Gold)’ 를 CD 2, 미공개 음원들과 B-사이 드 곡들을 모은 ‘B-사이즈(Sides)’
를 CD 3에 담았다. 앨범은 10월 한 정판 금속 케이스 버전으로도 출시 될 예정이다. 올 한 해 아바의 40주년을 기념 해 ‘더 이센셜 콜렉션 40th 애니버 서리 브랜디드 에디션’을 비롯해 다양한 앨범들이 출시된다. 아바 의 싱글 LP들을 모은 ‘아바 더 싱글 스 박스 세트’, 1978년 웸블리 라이 브 실황을 담은 ‘아바 라이브 엣 웸 블리’, 40주년 음악사를 총망라한 ‘커리어 스패닝 박스세트 브랜디드 40th’ ‘생큐 포 더 뮤직’의 스페인어 버전인 ‘그라시아스 포르 라 무지 카 디럭스’ 등이다. 아바는 1972년에 결성, 1973년 ‘비욘 앤 베니’ ‘아그네사 앤 애니 프리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 했다. 1974년 ‘워털루로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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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CC 성룡과 함께 출사표 ‘첨엔 다 그래’ “‘따거’가 인정해 줄 때까지 노력하겠다”
가정의 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로 오세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 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 모션을 준비했다. 5월8~9일 오후 7시 워커힐 시 어터에서 데뷔 40주년을 맞는 ‘혜은이 리사이틀 디너쇼-더 열 정’을 선보인다. 호텔 최초로 레 시피 특허 등록을 마친 명월관 ‘장향갈비’를 비롯한 한식 6코스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하며 처음으로 ‘아바’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댄싱 퀸’ ‘맘 마미아’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 전 세계적으로 3억8000만장 이상 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김연희 기자
우리나라에 이렇게 잘생긴 사람 들이 많았나. 연일 준수한 외모에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의 아이돌 그 룹들이 쏟아지고 있다. ‘JJCC’도 그중 하나다. 다섯 꽃미남을 모았다. ‘JJCC’의 다섯 멤버는 하나같이 조각 같은 외 모를 뽐낸다.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다’는 식의 사연도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 비슷하다. 외모의 준수함, 꿈의 ‘간절함’으로는 아이돌그룹의 홍수 속에 도드라지지 않는다. “신인이라 아직 다른 아이돌그 룹과 특별하게 차이나 보이는 점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는 성격 도 다르고 취미도 달라요. 어울리 지 않을 것 같은 애들이 다 모여있 어서 나중에 리얼리티나 예능 프로 그램 등에서 매력을 선보일 수 있 을 것 같아요.”(이코) ‘JJCC’를 여타의 아이돌과 다른 지점에 위치시키는 건 지한파 영화 배우 청룽(60·성룡)이다. ‘JJCC’는 ‘잭키찬조인트컬처’의 준말로 청룽 이 기획하고 ‘더젝키찬그룹코리아’ 가 제작한 국내 첫 아이돌그룹이 다. ‘더블제이씨’로 읽으면 된다. 청룽은 ‘JJCC’에게 많은 가능성 을 안긴다. ‘JJCC’는 최근 청룽이 주최하는 콘서트 ‘2014 평화, 사랑 그리고 우정’에 초청,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처음에 잘못 올 려서 다시 올린 적이 있어요. 그때 ‘잭키찬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더니 조회 수가 확 올랐죠. 처 음 데뷔했을 때 한국보다 외국에서 팬들이 많이 생겨서 역시 ‘따거’가 대단하구나 했죠.”(산청) “’따거’ 덕분에 중국에서 활동하는 데 도움 을 많이 받을 수 있겠죠. 다른 아이 돌그룹보다는 글로벌 무대에 한 걸 음 다가가 있는 거 같아요. ‘따거’ 의 이름 하나로 그렇게 마케팅 효 과가 클 줄 몰랐어요.”(이코) ‘청룽’이라는 이름은 심바·이코· 산청·에디·프린스맥 등 다섯 멤버 에게 “사기가 아닐까?”라는 의심 을 줄 만큼 어마어마했다. “처음에 회사 들어올 때 ‘잭키찬 코리아’라 는 이름을 보고 사기인 줄 알았어 요. ‘따거’(큰 형님)가 영화 ‘차이니 스 조디악’ 홍보를 위해 방문했을 때 처음 뵀는데 영광이었죠. 어렸 을 때부터 좋아하던 팬이었는데 신 기했어요.”(이코) 청룽은 ‘JJCC’에게 부담이자 넘 어야 할 산이다. “처음에는 JJCC라 는 그룹명이 가제였어요. 좋은 뜻 이긴 한데 저희는 다른 이름을 원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팀 이름보다 어떤 음악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더블제이씨라는 이름에 맞춰 ‘더
다섯 꽃미남 ‘JJCC’.
블 조이 크리에이티브(Double Joy Creative)’, 두 배의 즐거움을 창조 한다는 뜻을 새롭게 부여했어요.” ‘청룽’이란 수식어를 걷어내도 매 력적인 이들이다. 청룽의 이름을 내 거는 만큼 재능있는 인물을 물색한 덕이자 청룽의 이름이 주는 부담감 을 떨쳐내려 ‘JJCC’가 끊임없이 연 습한 까닭이다. 이들은 감성 힙합곡 ‘첨엔 다 그래’로 활동 중이다. 팀의 맏형인 이코는 지금의 소속 사 이전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음 악 작업을 즐기듯 이어왔다. 3인조 그룹 ‘제이리치’로 활동하기도 했 다. 산청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예술고로 편입할 정도로 꿈으로 몸 부림친다. “무대가 끝난 후 개선해 야 할 점에 대해 끊임없이 떠올리 다가도 다시 무대 위에 오르면 생 각이 안 난다”며 해맑게 웃는 신인 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미 국·한국)을 가진 에디는 ‘더잭키찬 그룹코리아’의 탄생부터 함께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다. 이중국적임에도 자진해서 일찍 군 복무를 마쳤다. 중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프린스맥은 호주 국적자다. 호주에서 안무를 가르치 다 업무차 들른 중국에서 시험 삼 아 가명으로 출연한 오디션에서 1 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리더는 스스로 “철이 일찍 들었 다”고 말하는 심바다. “노래하면서 웃고 싶어요. 노래 가사를 생각하 다 보니 인상을 쓰게 되는데 사실 저는 착한 남자, 가정적인 남자랍 니다.(웃음)” 리더답게 당찬 포부도 밝혔다. “‘따거’가 ‘JJCC’의 대표라고 자신 을 소개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 김은혜 기자 다.”(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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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한방차 전문기업 자연애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온라인을 통해 부모님 선물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첫째 주에 황금연휴가 이어져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는 상품권이나 현금을 선호했지만 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방차, 건강 보조식 품이나 건강검진권 등 장기적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선물이 인기가 있다. 자연애 관계자는 “행복한 차, 상쾌한 차, 기운센 차, 든든한 차 등 4개의 지관(각 14티백)으 로 구성된 세트는 판매를 시작하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
서울시, “비만율 낮추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6월 30일까지 참여자 1만명 모집 6개월 동안 6kg 감량 6개월 유지 ‘6.6.6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 서울이 가벼워지는 ‘2014 건강 체중 3.3.3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올해에는 인원을 1만명으로 늘 렸고,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 학 교, 단체 등도 참여가능하고, 6개 월 동안 6kg을 감량해 6개월 동안 유지하는 ‘6.6.6 프로그램’도 병행 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7월에 개최되는 건강체 중 3.3.3 프로젝트의 참가할 1만 명 의 시민을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 (www.health100.or.kr)와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812명의 시민이 총 9,580kg을 감량해 화재가 된 ‘건강 체중 3.3.3 프로젝트’는 올해 1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 될 예정
이며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학교 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건강체중 3.3.3.프로젝트’는 최 근 10년 사이 서울시민 비만율이 1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체중 유지와 비만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13년에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특히, 올해에는 3개월 동안 1만 명의 참여자가 3kg씩을 감량하여 3개월 동안 유지하는 3.3.3 프로그 램에 이어 6개월 동안 6kg을 감량 해 6개월 동안 유지하는 6.6.6 프로 그램도 개발하여 신청자들이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과정은 참가자 모집(4월~6 월), 체중관리·신체활동·영양상담
(4~9월), 중간점검(7월), 최종 평가대 회(10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 생활속 신체활동 증가 및 영양교육등다양한프로그램운영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참 여하는 시민들은 시에서 제시하는 자가 건강관리계획을 세우고 보건 소와 민간 트레이닝센터 등을 통 해 건강체중 확인 및 상담을 받은 후 목표를 설정하여 홈페이지에 (www.health100.or.kr) 등록하면 된다. 건강한 체중감량 위해 나의 건강 체중 알기, 무리한 체중감량 금지, 일상생활에서 움직임 늘리기, 스트 레스·우울증 관리, 건강체중 도달 후 유지하기 등 6가지 참여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기간 중 보건소에서는 참가자들 을 위해 걷기동아리, 가족건강프로 젝트, 노약자건강관리, 직장인 비 만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할 예정이며, 학생들을 위해서는 토요신체활동증진 프로그램, 음악
조선왕릉의 산성화된 토양 개량사업 시행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오는 30일까지 실시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 장 김정남)는 조선왕릉의 산성 화된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LG 상록재단(이사장 구본무), 한국 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과 공 동으로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
호)’과 ‘서울 태릉과 강릉(사적 제 201호)’을 대상으로 22일부터 30 일까지 토양 개량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귀중한 세계유산인 조 선왕릉을 보존하고자 LG상록재단 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사업비 전액
을 부담하고, 한국임업진흥원에서 토양 조사, 토양 개량제 살포량 산 출 등 기술을 지원하여 시행된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궁궐과 조 선왕릉 6곳에서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현재 도시 발전과 산업화에 따른 산성비로 토양 산성화가 가속 화되어 나무의 생육환경이 지속해 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 업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 여, 토양에 중화제를 살포하여 미 생물의 활동이 왕성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조선왕릉 숲이 건강하게 거듭나게 되고 관람 환경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앞으로 조선왕릉 보존·관리와 활용 관련 사업에 대하여, 기업체 등과 협력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여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지승희 기자
줄넘기, 영양체험교육, 식사운동일 지 작성, 청소년 건강교실 등 건강 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제 공한다. 또한, 위 기간동안 보건소에 방 문하면 대상자별 맞춤형 대사증후 군검사, 운동처방, 영양상담 등 다 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상시 활 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9월 말 보건소 등을 통 해 참가자들의 체중 감량 결과를 측 정하고, 10월 11일 비만의 날에 참 여자들이 감량한 체중을 집계하여 총량을 발표할 예정이며, 우수실천 자를 선정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야쿠르트,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참가자들 이 감량한 만큼의 체중에 비례하는 쌀 약 9톤(예정) 을 저소득층 가구 에 전달하게 된다. 한편, ‘비만은 ‘21세기 신종 감염 병이다’라고 세계보건기구(WHO) 가 지목하였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서울시민 4명중 1명이 비 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08년 20.7%⇒’12년 23.7%로 증가, 12 지역사회 건강조사) 비만율은 지속 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서울시는 비만만 예방해도 연 2 조619억 원의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자료(건강보험공단, 2003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 면 시민들에게 가중되고 있는 의료 비용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지난해 서울이 약 9톤이나 가벼워 질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다”며 “올 해에도‘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을 바라며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건 강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부터 심화직무교육 실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 원’) 경인사회복무교육센터는 21~22일까지 양일간 인천·경 기지역 노인, 장애인, 노숙인 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 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심화직 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화직무교육은 복무 초기 기본교육(2주)을 수료한 사회 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복무 중 간시기에 근무자세를 재정립 하고 복지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인권 심 층 이해’, ‘갈등관리 및 인간관 계 향상기법’, ‘수발보조 심층 이해’, ‘사회복무와 진로탐색’,
‘생연어 뷰티푸드 쿠킹클래스’ 진행
김평화 기자
사회복무요원 심화직무교육으로 복지마인드 ‘UP’
경인사회복무교육센터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사회복무 현장과의 소통’ 등 사회복무요원이 보다 성실히 복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 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김영기 시설장(수원시 립노인전문요양원)은 ‘사회복 무 현장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중요성 및 성 실복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사회복무요원 자긍심 및 책임 감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심화직무교육 은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법 정 의무교육으로 실시되며, ‘14 년 노인·장애인·노숙인 생활시 설 근무자부터 ’17년 보건복지 전 분야 근무자까지 교육대상 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다. 강현미 기자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5월 한 달 동안 연어초밥연어꼬치등생연어메뉴소개 이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서 신청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 Norwegian Seafood Council)는 전 국 이마트 문화센터 30개 지점에 서 5월 한달 동안 ‘노르웨이 생연 어로 만드는 뷰티푸드 쿠킹클래 스’를 진행한다.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봄철 예 민해지기 쉬운 피부 건강에 도움 이 되는 다양한 생연어 요리를 소 개할 예정이다. 한 송이 꽃을 연상시키는 연어 초밥,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연 어 꼬치,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생연어가 조화를 이루는 연어 미 니마끼와 연어 오이롤이 바로 그 것이다. 주재료인 노르웨이 생연어는 항 공직송을 통해 냉장 상태로 유통 돼 신선하고 탄력 있는 연어 본연 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다. 특별히, 5월 7일 이마트 성 수점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쿠킹클 래스에서는 노르웨이 수산물 홍보 대사 류태환 셰프가 특별히 개발 한 메뉴를 소개한다. 스페셜 클래스에 참가하는 전원 에게는 생연어를 구입해 그 날 배 운 요리를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도 록 요리 재료가 담긴 ‘쿠킹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쿠킹클래스 기간 중 노르웨이 생연어를 구입한 영수증 을 위원회 공식 블로그에 응모하 면 추첨을 통해 50인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노르웨이 생연어로 만드 는 뷰티푸드 쿠킹클래스’는 4월 25 일(금)부터 이마트 문화센터 홈페 이지(http://culture.emart.com)와 모바일 웹(m.culture.emart.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점포별 세부 일정은 이마트 문화센터에 구비된 전단 및 인터넷 전단을 통 해 확인 가능하다. 유지우 기자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
19
설
범정부 재난 대응 시스템 바로 세우는 계기 삼아야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전남 진도군과 경기도 안산시를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20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진도구청 범정부대책본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의결한 뒤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한 내용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 사, 2007년 충남 태안 원유유출 사고, 2012년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등에 이 어 일곱 번째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응 급 대책 및 재해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늑장·우왕좌왕으로 얼룩진 총체적 부실의 대한민국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터여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계기로 민관 가릴 것 없이 온 나라 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일제 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어이없는 초대형 참사로 온 국민이 패닉 상태에 빠진 만큼 이들 두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도 모자랄 판이다. 실종자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려온 국민의 가슴엔 이미 피멍이 들었다. 불 러도 대답 없는 가족의 희생 앞에서 사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무슨 해결책 이야 될까마는 범정부 차원의 조치에 나선 건 그나마 다행이다. 들뜬 마음으로 수행여행에 나선 학생들을 차디찬 바다로 내몰아 놓고 지금 우리사회가 무슨 일을 한들 염치가 있을까. 세계 10위의 경제권 반열에 올랐다 고는 하지만 국민 안전에 관한 한 후진국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안타 까운 현실이 연일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292명의 사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침몰사건(1993년)이 발생한 지 21년이 지 났음에도 재난대응은 주먹구구식 수준에서 조금도 나아진 게 없다. 이번 사고가 관재(官災)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것이 바로 국민이 공분하는 이유다. 범정부대책본부가 20일 교신녹취록을 공개했음에도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많은 의문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남아 있다. 사고 당시 탑승객의 생사를 가르 는 초기 31분간의 '골든 타임'이 속수무책으로 허비된 사정은 뭘까. 피해 상황 집계가 시시각각 바뀌고 지휘통제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남은 실종자를 구조할 최선의 방책은 뭘까. 누구의 잘못인지 어디 에 문제가 있는지 정부는 이런 물음에 속시원히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차제에 종합적인 시스템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까운 인명이 희생되고 나서야 선원교육의 부실함, 선박 안전점검의 허술함, 초동대처의 부실함, 당국 의 엇박자 등 우리의 허술한 재난대응 체계를 탓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마 는 똑 같은 유형의 참사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면 이제라도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놓아야 한다. 안전 관리가 국민 각자의 책임으로 남아 있는 한 '안전 정부'는 공허한 구호가 될 수밖에 없다.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다. 이런 과정을 거친 뒤에라야 새누리당에서 거론하고 있다는 '재난청'이든 '안전 관리청'이든 별도의 재난담당 부처의 신설 논의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교신녹취록 공개, 검경 합동본부의 수사 등은 재 난 관련 대응 시스템 정비의 새로운 시작이 돼야 한다. 형식적이거나 '사후약방 문' 식 대응에 그치지 말고 어떤 식으로든 재난 대처에 대한 교훈을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할 일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스미싱 사기 글이나 "정부가 사체 인양을 막고 있다"는 식 의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떠도는 현실은 우리를 더욱 허탈하게 한다. 엄청난 재난 앞에서 피해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충격적인 일이라 하겠다. 이런 유언비어가 근거 없이 확대 재생산되면 맹목적 인 불신이 깊어져 큰 재난을 당한 우리 사회를 분열시킬 수 있다. 관계 당국은 신속한 수사로 유언비어 근절에 나서야 한다.
(주)한국언론공보사 발행 www.sisailbo.com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서울 (아) 02798호
회장 南宮在 / 발행·편집인 이다혜 / 논설위원 박준성 / 편집국장 정채두
분노한 참사 실종자 가족에게 필요한건 위로보다 진실 데스크 칼럼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 한 한국인들의 분노는 한 국이 발전한 만큼 정부도 그에 걸맞는 역량을 발휘 해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 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음 을 보여준다.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처럼 세월호 정채두 침몰 참사에서도 초기 구 편집국장 조 활동이 혼란과 잘못된 정보로 엉망이었다. 이에 좌절하고 분노한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을 방문한 정부 고위 관계자에 게 물병을 던졌다”며 “한국인들은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 현재의 3분의 1 수준이었던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참사가 또 벌어진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이러 한 후진국형 참사 예방을 위해 정부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처럼 실종자 가족의 분노를 사고 있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고에는 한국을 비롯 해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 이 군용기, 선박, 헬기, 잠수함, 수중탐색기까지 지원 하며 수색에 참여하고 있지만, 아무 소득 없이 6주가 흘러가고 있다. 실종기 수색은 선진국들의 최첨단 군사 과학기술 을 자랑하는 경연장으로 변했고 탑승객의 생존을 믿 고 싶은 실종자 가족의 분노와 좌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처음 실종 여객기 수색을 주도했던 말레이시아 정 부는 지난달 11일 실종기가 기수를 서쪽으로 돌려 말 라카해협까지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남중 국해 수색 작업을 혼란에 빠뜨렸다. 나흘 뒤에는 실종기가 납치된 것으로 결론내렸다 며 남중국해 탐색을 중단하고 인도양 수색으로 전환 했다. 수색 주도권이 호주와 미국으로 넘어간 후 수
아동학대 가정문제 아닌 사회범죄 행위다 기고
최근 4대 사회악 관련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 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의 대응에 대한 비 난도 고조되고 있다. 현 정부가 뽑은 4대악(가정폭력, 성폭력, 학 교폭력, 불량식품) 가운데 하나인 가정폭력분야 에서 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이를 다루는 경찰관들의 소극적 태도와 인식과 관련해 개선 이 필요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부모 진술에 김정주 의존하고 개입을 자제하는 소극적 수사 관행을 반드시 개선해야 해야 한다. 경찰도 예전과 달리 '가정폭력 사건'을 가정내 문제로 치부했지만 지금은 인 식전환과 제도개선을 통해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현실이다. 경찰관들이 현장 체포 긴급임시 조치권 발동 절차 등을 간소화하고 가정폭 력사범에 대한 법원의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우리 사회는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개인 사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 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척결하기 위해 폭력의 수위가 정도를 넘거나 생명에 대한 위험이 가해졌을 때 국가 공권력의 개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해야 한 다고 본다. 아동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을 범죄라기보다는 가정내 불화 정도로 치부하 는 인식이 가정폭력 사범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회적 비 판을 겸허하게 받아 들어야 한다. 최근 8살 여아를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와 울산 계모 사건의 1심 판결 은 국민의 비난과 분노를 사고 있지 않은가 이어 마련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격인 대응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 동보호는 부모뿐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민전체의 책무라는 인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을 보호해야 할 사회기관은 너무 무기력하다는 비판 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하고 일선 경찰관은 범죄 피해자 보호 매뉴얼 숙지와 인식전환 등 각고의 노력이 요구된다.
색은 또 한 번의 수색지역 변경으로 남인도양에서 진 행되고 있다. 수색 시작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의 말 바꾸기에 실 종자 가족의 분노와 국제사회의 비난은 거세졌다. 중국은 말레이시아가 여객기 실종 1주일 만에야 중요 정보를 공개해 소중한 시간과 자원을 허비했다 고 비난하며 “현대 기술을 고려할 때 이런 정보공개 지연은 직무 태만 또는 정보 공유 거부나 마찬가지” 라고 지적했다. 세월호 침몰에 많은 나라들과 지도자들은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실종자 가 족들이 진실을 알게 해주고 같은 사건 재발을 막는 것이다. 참사 발생 때마다 구조와 수색에서 투명성과 역량 을 보여주지는 못하면서 공분만 산다면 같은 사고를 막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분노도 잠재울 수 없다.
효 나눔으로 경찰 인식을 새롭게 하자! 기고
며칠 전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던 중 고향극장 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는 '내 나이가 어때 서'라는 제목의 코너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 내 용은 목포에서 한글학당에 다니는 할머니 6명이 수학여행 차 서울구경을 다녀오는 것이었다. 서울 구경을 가는 할머니들의 평균나이 75세, 같은 한글학당에 다니는 할머니의 부탁으로 서울 에 사는 아들에게 파김치를 전달해 주기로 했다. 파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가는 이덕규 동안 할머니들은 내릴 장소를 몰라 우왕좌왕하며 떠들다가 옆자리 승객으로부터 "할머니 좀 조용 히 하세요"라는 핀잔을 듣고는 "떠들면 경찰이 잡아가 조용히 해라고 말하고 어느 지하철역에 내린 후 아들이 근무하는 은행지점을 찾아가는 데도 길을 몰 라 또다시 갈팡질팡하는 모습들이 화면에 담겼다. 이때 할머니들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면 훨씬 쉽게 목적지에 도착했 을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아직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일제시대의 순사를 기억해서 그런지 규제하는 경찰만 생각하고 도움을 요청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무릇 방송에 출연한 할머니들만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그나마 어린이나 젊은 층에서는 범죄 피해자가 아니라도 경찰에 도움을 요 청하는 사람은 많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아직도 규제하는 경찰만 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어르신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강원경찰의 '孝 (효)나눔'이라는 시책은 정말 잘한 것으로 생각된다. 孝나눔이란 경찰의 일상적인 순찰 중에 어르신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말벗 이 되어 주면서 자연스럽게 안위를 확인하고 범죄 예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한 번이라도 경찰과 만난 노인들이라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 을 때 자연스레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강원경찰은 孝나눔 시책을 적극 펼쳐 노인들에게 경찰은 아들 혹은 손자같 이 항상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 인식의 전환이 될 수 있기 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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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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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호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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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2일 화요일
김진규 교수“SNS로 신생아 환자 살린다”
전북 지자체
애도 물결… ‘근조’ 리본 달고 근무
SNS 통해 ‘신생아 응급환자 병원이송 시스템’ 구축
검소한 복장과 과도한 회식 자제 당부
산부인과 의사 50여명 참여…” 병원 이송 시간 단축” “신생아 응급 환자를 받아 줄 병 원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보호자와 산부인과 의사들을 보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모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김진규 소아청 소년과 교수가 전북 지역 신생아 환자 전원(병원 간 이송) 시스템 모 임인 ‘전북대 NICU’를 만들어 신생 아 응급환자와 미숙아의 생명을 구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8월 ‘전북대 NICU’를 만들었다. ‘전북대 신생아 집중 치료실 (NICU)’이라는 뜻의 이 SNS 모임은 전북 지역 산부인과 개원의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가 이 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 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면서 마 주한 참담한 현실 때문이었다. 그는 “전북지역에는 신생아 응 급환자를 치료할 만한 시설이 부족 하다. 출산하다가 응급 환자가 발 생하면 환자를 받아 줄 병원을 찾 아 서울, 광주, 대전 심지어 부산까 지 찾아가는 경우가 있다”면서 “치 료해 줄 병원을 찾다가 신생아가 사망하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에서도 다른 여 러 곳을 전전하다가 온 환자가 많 다”면서 “도내에 있는 산부인과 병
원들이 병원 정보를 공유한다면 이 런 폐해를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 에 SNS 모임을 만들었다”고 모임 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사실 신생아 응급 환자는 병원 에서도 치료가 어려워 꺼리는 경 우가 많다. 실제 병원을 찾아 헤매 다 신생아가 숨지는 사례도 종종 일어난다. 김 교수는 입원 환자 수, 남은 병 상 수, 사용 가능한 인공호흡기 수 등 병원정보를 공유하면 이런 문제 점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와 전북대 소아청소년과 의료 진은 ‘전북대 NICU’에 매일 오전과 오후 병원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전북대 NICU’를 보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매일 병원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면서 “번거로운 일이지 만 작은 노력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SNS 모임 덕분에 생 명을 건진 신생아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 기계를 이용한 흡입 분만 중 머리에 출혈이 발생해 ‘모상건 막하출혈’ 증상을 보인 신생아 6명 이 모두 목숨을 건졌다.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진규 교수는 SNS모임인 ‘전북대NICU’를 만들어 병원정보를 공개해 신생아 응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돕고 있다. 김 교수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전북 지역의 신생아 응급 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고 있다. 사진은 신생아집중 치료실에서 회진을 하는 김 교수.
‘모상건막하출혈’은 사망률이 25% 이상 일 정도로 응급 처치 시 간에 따라 생명이 좌지우지돼 신속 한 병원 이송이 중요하다. 이 모임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신 생아의 상태를 궁금해하는 산모들 에게 환자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 이다. 김 교수는 이송된 신생아의 상태 를 ‘전북대 NICU’에 업데이트 해 환 자를 이송한 병원 의료진에게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아기와 떨어져 지낼
전주국제영화제 흥행 예감… 매진 행렬 예매 시작 5시간 만에 개막작 비롯 26편의 영화표매진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5회 전주 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들이 개막작 ‘신촌 좀비만화’를 발표하고 있다.
내달 1일 개막하는 제15회 전 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에 대한 매진 행렬이 이어져 흥행을 예감 케 하고 있다. 18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터 넷 예매를 시작한 지 5시간 만에 개막작 ‘신촌좀비만화’를 비롯 한 26편의 영화 표가 매진됐다. 신촌좀비만화는 가장 빠른 22 초 만에 온라인 판매분이 모두 팔려나갔고 ‘레디 액션 청춘’은 1분 19초, ‘마녀’는 1분 41초만에 각각 동났다. ‘60만번의 트라이’, ‘무드 인 디고’,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내 이름은…’, ‘그가 없 는 8월이’ 등도 매진 행렬에 동
수밖에 없는 산모들은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다. 그는 “아기가 병원을 옮긴 뒤에 도 산모는 출산했던 병원에 남아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형병원에 전화를 걸어 아이의 상 태를 매번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SNS 모임에 아기의 상태를 올려 주면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줄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런 전원시스템이 전 국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참했다. 전체적으로는 이번에 상영되 는 331차례 가운데 110차례의 영화표가 매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때와 비교해 배 이상 빠른 것이다. 조직위는 전체 표의 90%는 온 라인을 통해 예매하고 나머지 10%는 영화제 기간에 현장 매표 소에서 판다. 1일부터 열흘간 이어지는 올 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44개국 181편이 영화 마니아를 찾아 간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장 르의 작품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 어 객석 점유율이 예년보다 많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 느 때보다 성공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민 기자
있다. 그는 “지금은 전북 지역에 한정 해 이런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정 부에서 나서서 전국적으로 전원시 스템을 갖춘다면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우리 SNS 모임이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 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승원 기자
전북지역 각 시·군이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분향소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세월호’의 희생자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다음 주부 터 근조(謹弔) 리본을 달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근무한다고 지난19 일 밝혔다. 또 공무원들에게 화려한 복장 대신 검소한 옷을 입도록 권유하 고 과도한 회식 자제를 당부했다. 군산시는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 로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하기로 했으며 중앙 정부와 협 의해 분향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도 21일 열리는 제310회 임시회 폐회식 때 도의원 전 체가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부착한다. 또 본회의 시작에 앞서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진호 도의장은 “여객선 침몰사고는 국가적 재난인 만큼 슬픔 을 함께하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의미로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시·군도 민원실을 중심으로 근조 리본을 부착하고 근무하 는 등 애도에 동참한다. 앞서 무주군이 24일 열릴 예정이던 태권도원 개원식을 무기 연 기하는 등 이달 하순 개최하기로 한 도내 축제 대부분이 취소됐다. 오사빈 기자
‘한국 정원역사 새로 쓰다’ 순천만정원 개장 2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 등 순천만정원 찾는 발길 이어져
전북도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와 관련해 도내에서 4∼5월 개최 예정인 공연 및 축제성 행사의 자 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는 18일 “공연 및 축제성 행사 를 해당 시·군의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해 달라고 요 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인 김제 모악산 축제와 23일 개최 예정인 진 안 홍삼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 또 도는 24일 전주 소리관에서 열 계획인 한옥자원 야간상설공연 통 합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도는 행사의 특성상 연기 또는 취소가 어려운 행사는 행사 규모를 축소, 차분하게 진행되도록 해달라 고 주문했다. 아울러 민간단체 등에서 추진하 는 축제성 행사에 대해서도 행사 가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당 단체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정원 역사를 새로쓰는 ‘순천만정원’이 지난 20일 개장했다. 순천만정원은 지난해 관람객 440만명이 다녀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 람회가 개장한 날에 맞춰 그 자리에서 새롭게 문을 열였다. 오후 3시현재 2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등 순천만정원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순천만 정원 제1호 입장객은 경남 거제에서 온 박명훈(31)씨 부부로 이른 새벽 출발해 20일 오전 7시부터 순천만정원 동문게이트에서 대기했다가 문 이 열림과 동시에 입장했다. 이날 순천만정원 개장식에 앞서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는 전 세계 50개국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해설가회의가 개막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세계해설가회의는 순천만정원 곳곳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 주제로 숲·문화·환경·자연·관광 등 각국의 해설관련 기법을 공 유한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열망하는 가교 역할을 다짐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정원에서는 순천시와 프랑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 조직위간 정원문화 국제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이 열렸다. MOU체결식은 순천시 대표단으로 조충훈 시장과 프랑스측 쇼몽국제가든 페스티벌 조직위 총 책임자인 샨탈 꼴루 뒤몽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MOU 체결로 상호 세계적 수준의 정원디자이너 파견을 통한 교차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정원문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도시가 아닙니다. 정원입니다. 순천!’이라는 순천만 정원의 슬로건처럼 순천만정원이 21세기 새로운 정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순천만과 순천만정원, 봉화산 둘레길이 순천의 명산인 남산, 왕의산 으로 이어져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생태정원으로 시민이 행복한 정 원의 도시를 완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김건웅 기자
“축제성 행사 자제” 당부
22
영남권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지역안테나 울산광역시 울산시 외식업 성공창업 경영 개선 실시 울산시는 외식업자의 성공창업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외식업 성공창업자 경 영개선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23·24일 1기를 시작으로 6월 24일, 25일 2기 교육 등 1·2기 8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외식업 경영전략 및 CEO 역할과 자세와 외식업 마케 팅전략, 마케팅 최신 트렌드, 외식업 위생관리 등 울산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전문강사와 성공 영업주 등 강의로 진행된다. e-러닝과 오프라인 교육을 합산해 20시간 수료한 대상자에게 소 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진흥자금 신청 자격 특전도 준다. 1기 첫 교육은 23일 오후 1시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문의 : 울산 시 보건위생과(229-3553)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260-6388)
경남 고성군
한글 회화 거장 금보성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그리고 있다.
‘한글회화’거장 금보성 작가, 경남과기대 전시
중국 국제채소과학기술박람회 방문 경남 고성군은 우호도시 중국 산동성 수광시에서 개최하는 ‘제15 회 수광 국제채소과학기술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 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수광시의 초청을 받은 김형동 부군수 등 3명으로 구성된 고 성군 방문단은 한국 우호도시 대표로 ‘제15회 수광 국제채소과학기 술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는 한편 행사장과 시설채소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수광시 시장과 면담의 시간도 갖는다. 또 청도대형유통매장 및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최근 한중 농 산물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대한민국칭다오총영사관 김형태 부총영 사를 비롯한 칭다오 주재 주요 기관장과 한중 FTA 농업개방 추진사 항 등 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산동성 수광시는 중국 산동반도 북부에 위치한 인구 103만 명의 중국 최대의 채소산지로 매년 미국, 일본 등 국외 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수광 국제채소과학기술박람회’를 15회째 개최해오고 있 으며, 지난해 4월 22일 농업기술분야 대외협력을 위해 고성군은 수 광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경남 진주시 녹색 생활 실천 캠페인 전개 경남 진주시는 22일 ‘4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작은 실천, 큰 변화,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을 주제로 제6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갖 는다. 2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변화주간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 로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의식 확산을 위해 매년 지구의 날(4월22 일)을 전후해 1주일간 설정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푸른진주시민위원회 및 그린스타트 진주네트워크와 공동으 로 22일 진주시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환경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또 ‘대중교통 이용하여 출근하기’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촉진과 에너지 절약은 물론 녹색생활 실천 운동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41개 유관기관 직원들은 이날 승용차 대 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생활을 ‘내가 먼저(Me First)’ 실천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2012년 프랑스 작가상 은상 수상 퓨전주의 한글회화 젊은 거장 평가
금보성 작가의 한글 회화 작품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한글회 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 초청전을 오는 24일부터 5월5일까지 100주 년 기념관 2층 미술관에서 개최한 다고 20일 밝혔다. 금보성 작가는 한글의 모음과 자 음에 다양한 이미지 조합으로 작품
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그려내는 한글회화는 시인 으로 등단한 작가적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한글에 대한 사랑과 문 학에 대한 열정이 녹아있다. 금 작가는 2008년 올해의 작가, 200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고
삼천포화력본부, 주민들에게 실버카 16대 기증 낡은 유모차 의지해 이동하는 어르신 안타까워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본부장 엄창준)는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경남 고성군 하이면 군호마 을 주민들에게 싯가 160만원 상당 의 실버카 16를 기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삼천포화력본부는 발전소 주변 마을인 군호마을 박호근 이장, 박 점석 하이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호마을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버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실버카는 16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낡은 유 모차에 의지해 이동하는 것을 출퇴 근 시 엄창준 본부장이 목격하고 안타까움을 느껴 실버카를 전달하 게 됐다고 화력본부측은 밝혔다. 삼천포화력본부는 군호마을뿐 만 아니라 하이면 다른 마을에도 점차적으로 실버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엄창준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 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 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 했다. 한편 삼천포화력본부는 저소득 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소년소녀가 정 후원, 장수사진 찍어주기 등 다 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윤지 기자
경남 진주시 진주시립도서관 30일 시민 금융특강 실시 경남 진주시립도서관은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재무설계, 신나는 가정생활’이라는 주제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 20일 시리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소재 포도재무설계 관계 자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오는 30일 연암도서관 시청각 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주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금융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21~27일 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진주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금융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돈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는 시립도서관(055-749~2491)으로 하면 된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는 화력본부가 소재한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인근 주민들에게 실버카 16대를 기증했 다. 삼천포화력본부는 지난 18일 주민들에게 실버카를 기증하고 기념사진 포즈를 취했다.
통영 충무초“오늘처럼 마음 와 닿는 공연 없었다”
경남과기대 미술관 관계자는 “개교 100주년 기념관 내 문화시 설의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http://newwave.gntech. ac.kr) 단순히 대관만 하는 것을 넘 어 젊고 참신한 작가를 직접 후원 하는 역할을 지속으로 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권 은 무료다. 변계선 기자
대구과학대 김석종 교수 “측량서 국가 발전 이바지”
다. 특히 우리 나라 지적·측 량 분야 최 초로 2003년 러시아 모스
기여한 공로로 과학 기술 훈장 도약장 수상 대구과학대 김석종 교수(측 지정보과·사진)가 21일 과학기 술 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도약장)을 수상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경 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중 앙홀에서 제47회 과학의 날·제 59회 정보통신의 날 진흥 유공 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석종 교수는 1976년 대구 시에서 공직을 시작, 내무부 지 적과를 끝으로 17년간 공직생 활을 했다. 1993년 전국 최초로 대구과 학대에 측량, 지적, GIS 전공학 과를 개설해 12회에 달하는 전 국고교생 측량경진대회를 개 최했다. 기능인력 2387명을 배 출했다. 2004년부터 2013년까 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공간정보교육거점대학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돼 지방 전 문대학의 한계를 극복하며 디 지털 국토실현을 위한 GIS·LIS 신직업인 양성에 크게 기여했
크바 국립 측지대학에서 동북 아 지적·측량 국제 심포지움 및 남북학술교류에 참석했다. 북한 토지론을 비롯해 16개 전공도서를 남북 공동으로 개 발하는 등 남북 간 측량기술 격 차 해소에도 기여했다. 김석종 교수는 “디지털 국토 실현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학기술 훈장을 수상 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측 량을 통한 국가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종 교수는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과학대 총장 을 역임했다. 대구·경북 지역전 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중 국 연길시정부 해외통상대사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 여했다. 대표 논문은 ‘Mobile 도시정 보체계를 이용한 지적재조사 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김은솔 기자
강당서 샌드아트 뮤지컬 ‘한아이’ 관람 학교폭력 왕따 심각성 실감나게 묘사 친구들과 뮤지컬 관람 학교폭력 예방
제주특별자치도 위생과 고은산씨‘베스트친절’부서·직원 선정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베스트 친절 부서로 보건위생과를, 베스트 친절 직원으로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고은산 사무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공무원 친절 업그레이드 생활화를 위해 CS 업체에 의뢰해 베스트 친절 부서 및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베스트 친절 부서 및 직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전부서 및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요원들이 친절응대, 친절· 적극성, 정확성 신속성 등을 놓고 방문 모니터링과 전화응대 태도를 놓고 모니터링을 실시해 뽑혔다. 도는 이들에게 베스트 친절 상패와 함께 시상금으로 친절부서는 30만원 상당, 친절직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을 수 여할 예정이다.
2010년에는 올해의 인물 대상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2011년 독일 평론가 금상, 2012년 프랑스 작가상 은상 을 받았다. 2010년 올해의 인물 심사위원장 이었던 조순 부총리는 금보성을 미 술대상 작가로 선정하면서 퓨전주의 한글회화의 젊은 거장이라 평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경남과기대 문화 홍보 두번째 프로젝트로 첫회 아프 리카 미술전을 지난 3월 선보였다.
경남 통영시 충무초등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어울림마딩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상드아트뮤지컬‘한아 이’ 를 공연했다. 지난해 부산, 경남지역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한아이’이날 뮤지컬 공연에 는 충무초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의 유영초, 충렬초 5·6학년 학생들도 함께 관람했다.
경남 통영시 충무초등학교는 인 근 초등학교와 공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문화공연을 관람시켜 학생등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경남 통영시 충무초등학교는 지 난 18일 인근의 유영초, 충렬초와 함께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어울림터(강당)에서 학교폭 력 예방 샌드아트 뮤지컬 ‘한아이’ 를 관람토록 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부산·경남 일 원의 수많은 학생들이 관람한 뮤지 컬 ‘한아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 는 샌드아트 뮤지컬로 한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학교폭 력 및 왕따의 심각성을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충무초 6학년 한 학생은 “그동안 학교생활을 하면 서 수많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받 았지만 오늘처럼 나의 마음에 와 닿는 공연은 없었다”고 했고, 함 께 관람한 충무초 5학년 한 학생도 “친구들과 함께 생활 하면서 겪을 수도 있는 학교폭력을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표현해 감동적이었 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무초등학교 박성욱 교장은 “충 무초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도 수준 높은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산시 공개정보 품질 향상‘시급’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의 메인.
구군별로 개방되는 데이터 셋 종류 항목 달라 일정하게 유지 필요 있어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에 대한 관리 부재… 품질 향상 시킬 조직 필요해 부산시는 정보 개방을 활성화하 기 위해 공개정보의 품질을 향상해 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데이터 개방을 위한 컨트롤 타워 구축, 정부정책과 시 스템의 적극적 활용, 우수 사례 발 굴 및 전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 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1일 BDI 포 커스 ‘공공정보 개방과 활용 확대 를 위한 과제’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공공데이터포털을 구축 해 기상·교통·지리·특허·복지 등 다양 한 분야의 정보를 개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3.0은 공공정보 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소통·협력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 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공 공정보 개방이 정부3.0의 핵심으
로 지목되고 있다. 부산시도 446종의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으나 정보의 품질을 높 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동하 연구위 원은 “부산시는 공공데이터포털 (www.data.go.kr)을 통해 데이터셋 을 개방하고 있으나 구·군별로 개 방되는 데이터셋의 종류와 항목이 달라 데이터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 지하고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주도 재선충 제거, 이달 말 마무리 공무원, 제주도서 벌목한 고사목 제거하는데 참여해… 102회 집계 제주특별자치도는 공무원이 참 여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 방제작 업을 위한 소나무 고사목 제거 봉 사활동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한다 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 해오고 있는 공무원 소나무 고사목 제거 봉사활동은 지금까지 102회 약 30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나무 고사목 제거 봉사활동은 도 소속 전 실국·사업소·직속기관을 5개조로 편성해 5일에 한번씩 부 서별 10분의 1 수준인 40~50명씩 투입되고 있다. 그동안 노형성당일원, 가새기오 름 민오름, 오등봉, 노루생이오름 (애월읍소재), 조천 일원 등에서 벌 목된 고사목을 제거하는데 참여해 왔다. 이달 말까지 고사목 제거 작업 마무리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 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미선 기자
사진은 신원섭(왼쪽) 산림청장이 제주시 산림관계자와 제주시 조천읍 함 덕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방제 현장을 방문, 매개충의 산란을 지하기 위해 고사목 벌근부의 수피를 제거하는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진주시, 관내 수도시설 배수지 청소 청소 뿐 아니라 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전문업체 소속 인부들이 배수지(물탱크)안에 들어 가 청소를 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가 관리하고 있는 수도시설에 대해 지난달 14일부터
5월30일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배수지(물탱크) 대 청소를 실시한다. 2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배수지 청소는 시 관내 상수도가 공급되는 진성통합배수지 외 27개소이다. 배수지청소는 전문 업체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실시해 하고 있다. 배수지 내 오염원 제거는 물론 배수지주변 청소, 잠금장치 확인, 밸브 작동여부 확인 등을 실시하여 수도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 실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해 정기적인 배수지 주변 점검, 노후시설 개량 등으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수지 청소 기간 중 단수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1곳씩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 다”며 “배수지의 바닥 퇴적물, 상부 벽체 부착물, 오물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수질오염을 방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송이 기자
밝혔다. 그는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구·군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데이터 품질위원회와 같은 협의체 를 운영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 관련 조직의 필요 성도 제기됐다. 오 연구위원은 “부산시의 정보 개방을 위한 추진반은 있지만 개방 되는 데이터에 대한 표준화와 품질 에 대한 관리는 부재하다”고 지적 하고 “총괄부서 책임 아래 개방되 는 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현안문제를 공 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는 등 우 수사례를 발굴해 이를 널리 전파하 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심 야버스노선을 선정한 서울시 사례 를 참고할만 하다”고 제안했다. 서울시는 KT의 심야시간 통화데 이터와 택시 승하차 정보를 이용해 유동인구 밀집도를 제작해 노선을 최적화하고 정류장 단위로 통행량 을 추정해 배차간격을 조정했다. 오 연구위원은 “정부에서 정부 3.0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스 템을 구축하므로 부산시는 따로 시 스템을 마련하기보다는 정부시스 템을 최대한 활용하고 정확한 정보 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노력이 요구 된다”고 덧붙였다. 박수영 기자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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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만성질환 감소 상성교실 실시
지난 20일 진주 시민들이 경상대학교서 요가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건강 체조 상설 교실… 4월~11월까지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건강체중관리 상설교실 사 업을 위탁받은 경상대학교에서 ‘적정체중 관리를 통한 행복증진 상설교실’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 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주시민이 건강체중을 유지함으로써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 고 심뇌혈관질환을 감소시키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건강체중관리 사업은 진주시민의 건강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고도비만자, 비만위험
자, 적정체중 유지 요구자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운동과 함께 건강, 영양 교육으로 진행되고 고도 비만 대상자는 관절에 부담 없이 체중감량을 할 수 있도록 진주학생수영장에서 수영 프로그램을 병행 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적정체중 유지에 필요한 교육은 원하는 단체나 기업이 사업에 등록하면 각 사업장을 찾아가서 교육 과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는 경상대학교 간호대학(055-772-8261)로 하면 된다. 이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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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지역안테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 실내 간접흡연 1년새 42% 감소
◈ 경기도
道, 공공형 어린이집 45개 추가모집‚운영비 지원
서울시 성인 1000명 전화면접 설문조사
경기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다음달 중으로 45개소를 추가 모집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보육통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어린이 집 45개소를 모집, 현재 391개소에서 436개소로 확대한다. 모집대상은 평가인증 점수가 90점 이상, 정원 충족률이 80%이상인 도 내 민간어린이집이다. 심사를 거쳐 다음달 26일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 규모에 따라 월 116만원∼875만원 의 운영비를 지원 받고, 별도로 도는 월 50만원∼80만원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매월 6만3000원에서 4 만1000원 가량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흡연율도 2008년 24.2%서 2013년 21.7%로
◈ 경기 이천시
AI 발생 ‘방역 비상’… 9만5000마리 살처분 금연의 날.
진정 국면에 접어들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 이천시의 한 닭 농장에서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뉴시스 4월11일자 보도> 이천시는 20일 오전 7시30분께 율면 한 농장에서 닭 10마리가 폐사 하는 이상 징후를 발견, 방역당국이 간이 검사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오전 군인과 전문인력 80여 명과 굴삭기 2대를 동원해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9만5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이 농장 3km 이내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실시와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앞서 지난달 10일 안성시 일죽면에서 AI가 발생한 뒤 4주 이상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경기도는 방역초소 철수와 이동 제한 해제조치를 내렸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3곳)과 화성(2곳), 안성시(3곳)의 8개 가금류 농 장에서 AI가 발생, 현재까지 65개 농가 가금류 220여 만 마리를 살처 분했다. 가금류 살처분 보상가만 200여 억원으로 집계 됐다.
서울시가 ‘금연도시 서울’ 사업 을 벌인 이후 시내 실내 다중이용 시설에서의 간접흡연 경험이 전체 65.8%에서 51.7%로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 로 한 ‘2013년 금연도시 서울 사업 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21일 발 표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 월17일~18일 서울시내 5개 권역
25개 자치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 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경험은 전체의 88.6%로 2012년 90.8%보다 낮아졌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는 2012년 65.8%에서 51.7%로 14.1%p가 줄 어들었다. 이어 일평균 간접흡연 노출시간은 2012년 12.9분에서 지
난해 7.5분으로 5.4분이 감소했다. 하지만 실외 공공장소에서의 간 접흡연경험 횟수는 지난해와 동일 한 수준이었다. 간접흡연을 가장 많이 경험하 는 장소는 길거리(54.9%)였다. 다 음으로 버스정류소(21.8%), 건물 입구(17.4%), 공원(3.6%), 광장 (1.7%) 순이었다. 이 중 건물입구에서의 간접흡
연 경험율은 2012년 13.6%에서 17.5%로 3.9%p 높아진 것으로 파 악됐다. 서울시는 실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흡 연자들이 밖으로 나와 흡연하기 때 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실내 다중이용시설 중 간접 흡연을 심하게 경험한 장소는 호 프집·술집 등 주류 취급업소가 5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18.3%), 건물의 옥외연결 계단 및 입구(12.9%), 직장 건물 내(6.1%), 아파트 내(2.4%) 순이었다. 서울시민의 성인 흡연율은 2008 년 24.2%에서 지난해 21.7%로 꾸준 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30~40 대 남성의 흡연율은 2008년 각각 30.8%, 26.8%인데 비해 지난해 28.3%, 26.9%로 다른 연령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우 리 사회에서 흡연과 관련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청소년 흡연(37.6%), 간
라운드 테이블 통해 발전 의견 수렴
경기 양주시는 21일부터 제4기 예산참여 시민위원회 위원 신청자 를 대상으로 ‘양주시 예산학교’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참여위원 신청자 62명을 대상으로 21일~23일, 28일~29일 두 번에 걸쳐 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예산학교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이해, 지방재정·예산편성의 이해, 양주시 재정현황과 참여예산의 특징, 예산학교 운영규정 등을 교육하 며, 특히 지자체 행정연구, 교육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속 강 사진들이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제4기 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오는 6월 위촉하며, 2014년 6월 12일 부터 2년 간 활동하게 된다.
초등교 환경교재 보급
◈ 경기 고양시
소아 폐렴구균 예방백신 무료 접종 경기 고양시는 5월부터 소아 폐렴구균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실 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아폐렴 예방 접종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의 영유아가 고양 시 관내 위탁기관이나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급성감염질환으로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효과가 커 세계 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도 필수 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했다. 그러나 1회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로 4회 접종 시 5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고가 백신이라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은 예방접종이다.
◈ 서울 금천구
서울연구원‚ 지방자치 20년 기념 공동학술 세미나 서울연구원은 지방자치정부 20 년을 기념해 22일 오전 10시 프레 스센터 19층에서 ‘미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와 리 더십 형성’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 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지방자치 학회 등 지방자치 관련 7개 학회가 참여한다. 각 학회는 자체 기획세미나와 태 스크포스팀 구성을 통해 마련한 지 방자치 발전에 대한 15대 의제를 발표한다. 15대 의제에는 ▲중앙정부의 지 방정책결정과정에 지방정부의 제 도적 참여 ▲미래지방분권국가 구 현을 위한 신광역체제의 개편 ▲자 치경찰 실시 ▲지방재정확충을 위 한 실질적 시스템 도입 ▲지방재정
독산성 음식문화
운영의 자율과 책임성 확보 ▲지방 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 확대 ▲자 치입법권 및 규제자치권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서울연구원과 ‘전국시도지 사협의회’ 등이 라운드테이블을 통 해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 렴할 예정이다. 또 각 학회의 대표 연구자 발제 등 지방자치에 대한 주요 이슈를 되짚어보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 한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안되는 15대 의제는 향후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의 종합구상에 반영돼 미래 한국 지방자치발전의 제도 재설계에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한울 기자
발급하고 우수학생은 ‘어린이 자전 거 패트롤 대원’으로 임명하는 ‘자 전거 운전 인증제’와 한강나들이를 나선 가족이 자전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주말 자전거 교실’도 실시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전 거종합홈페이지와 한국어린이안 전재단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 은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는 만큼 그에 맞는 안전 문 화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시와 각 자치구에서 대상별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등학교 환경교재 를 보급하는 등 환경교육체 계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환경교육체계 강화를 위해 학교, 가정, 사 회 등 각 분야에서 추진 중 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우선 학교 차원의 환경 교육을 위해 ‘환이랑 경이 랑 함께 가꾸는 초록서울’ 이라는 교재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청 소년들이 올바른 환경 가치 관을 정립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내 다봤다. ‘환이랑 경이랑’은 서울 시내 599개 초등학교에 보 급돼 수업 시간 부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서울 시 홈페이지와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env.seoul. 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 을 수 있다. 이어 서울시는 ‘환경·에 너지 지도’를 제작해 학교와 시민단체,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상암수소스테이션 등 자 원이 재활용 되는 현장과 에너지 자립마을에 대한 지 도를 지역·주제별로 제작해 가정에서 ‘환경여행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내년 환경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단 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 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서울녹색환경지 원센터, 기후변화대응 등 전문 환경강사 과정 및 현 장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 영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 과장은 “환경교육은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많 은 시민이 참여하고 경험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활 속에서 체험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김충성 기자
지방자치발전.
서울시‚ 자전거 교육프로그램 운영
특화거리 안내도 사고 발생시 안전 문화 정착 맞춤형 교육 제작·배포
내달 21일까지 ‘서울샵’ 입점 기업 모집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오픈마켓 ‘서울샵’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샵’은 SBA가 운영하고 네이버 지식쇼핑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온라인쇼핑몰 구축 지원 사업이다. 서울샵 선정기업은 네이버 샵N 무료 입점, 판매수수료 할인, 홍보 지원, 네이버 지식쇼핑 연동, 운영교육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제품을 직접 개발 제조하거나 OEM 생산하는 관내 소 재 중소 제조기업(유통기업이나 쇼핑몰 기업 제외)으로 신청기간 은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구 홈페이지 (http://www.geumcheon.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 영등포구
공중위생 자율점검 실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공중위생(미용업) 책임의식을 높 이기 위해 ‘미용업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영업자는 다음달 9일까지 자율점검을 실시해 시설기준 및 영 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독기 비치 ▲가격표시제 내·외부 게시 ▲점 빼 기 등 의료행위 실시 여부 등이다. 미용업소는 우편으로 발송받은 자 율점검표를 작성 후 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제 출하면 된다. 구는 기간 중 자율점검을 소홀히 하거나 민원이 발생한 업소와 무 작위로 추출한 업소에 대해 자율점검지도를 독려하고, 자율점검을 실 시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오산시는 독산성 음 식문화 특화거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안내도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산성 음식문화 특화거 리는 세마동 주민센터 입구 에서 정남면 경계에 이르는 음식문화거리로 음식점 30 곳이 성업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음식 문화개선 특화거리로 지정 된 바 있다. 시는 음식점 위치와 현황 을 담고 있는 안내도를 보건 소 민원실, 시청, 6개동 주민 센터, 문화공장, 스포츠센터 등 모두 10 곳에 750부를 배 포했다. 스마트 오산어플을 통해 서도 특화거리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 객들이 음식문화 특화거리 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도 를 제작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식문화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지호 기자
한강자전거체험교실.
서울시가 이달부터 자전거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맞춤형 교 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따뜻해진 날씨로 자전거 이용시민이 늘어나 면서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서울시는 자전거 초보를 위 해 기초부터 실습 라이딩까지 배울 수 있는 ‘열린 자전거 교실’을 실시 한다. 열린 자전거 교실은 주중반 과 주말반으로 구성돼 잠실종합운 동장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기초상식, 법규 등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가르쳐주는 방식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시 자전거종합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매회 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 한다. 또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 복지 관을 직접 찾아가 안전요령을 가르 쳐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도 운영한다. 자전거 사고 발생 시 상 해 위험이 높은 노인과 어린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교통법규, 사고사례, 응급조치 및 사고대처요령 등 예방 교육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각 기관은 해당 자치구에 방문교육신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자전거 안전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 인증시험 통해 인증서를
이가연 기자
서울시‚
◈ 경기 양주시
주민참여예산학교운영…6월12일부터2년간활동
접흡연(36.8%)을 꼽았다. 간접흡연의 최대 피해자는 어 린이(37.6%), 임산부 및 태아 (27.1%), 일반여성(13.4%)이라고 답변했다. 서울시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 라 2015년까지 모든 음식점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실외에서 의 금연구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 다. 이와함께 청·장년층 남성의 성 공적 금연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활성화하 고 직장 단위의 금연프로그램, 금연 자조 모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그동안 선제적인 금연정책을 통 해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한 시민인 식과 공감대를 저변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번 여론조 사 결과는 향후 시 금연정책 수립 에 활용해 금연문화를 확립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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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사 터’ 등 역사문화 유적 표석 정비 가이드 라인 마련 서울시 이달부터 본격 시행 정비업무 자치구와 분담해 독립신문사 터, 혜민서 터 등 사 라진 문화유산 터나 역사적 사건 현장에 세워지는 표석(標石)에 적 용될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역사문화유적 표석 정비 가이드라인’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곳곳에 위치한 표
석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 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대비해 설치 되기 시작했다. 총 320개가 있지만 통일된 정비 및 관리 원칙이 없는 상태였다. 새로 마련되는 가이드라인에서 는 신설 및 철거 시 적용해야 할 원 칙, 일관된 문안 구성 및 내용, 정 확한 고증을 거친 위치, 시와 자치
구 등 기관별 관리 역할 분담까지 포함됐다. 앞으로 새로 만들어질 표석은 물 론 오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177 개 표석에도 적용된다. 표석의 정비 기준을 제시함으로 써 그동안 오류의 주 원인으로 지 목돼왔던 고증의 정확성 문제를 사 전 예방한다. ‘김정희 선생 집터’ 표석처럼 사 실과 다른 장소에 설치됐음이 사료 를 통해 확인되는 경우 유적의 원위 치로 이설하고 위치 및 내용을 알려 주는 근거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서 울시 공공의 표석으로서 문제점을 갖고 있거나 특정 개인·가문·집단의
시립대 전임교원‚ 강의시간 안지켜
홍보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한 경우에 는 철거토록 하는 것이다. 표석의 문안 작성에 관한 기본원 칙도 세웠다. 표석의 명칭인 ‘표제 어’와 ‘본문’으로 구성한다. 본문은 평이한 언어와 표현이 쓰인 세 문 장으로 간결하게 구성하는 것을 원 칙으로 한다. 또 필요에 따라서는 한자 또는 영문을 병기할 수 있다. 기존 서울시 주도로 추진하던 표 석 정비 업무를 자치구와 분담한다 는 내용도 담겨있다. 표석 신설이 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자치구의 신청이 접수되면 서울시 에서 타당성 검토 및 심의를 거친 다음 사업대상을 결정하고 자치구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등 경기 양평소방서(서장 김태철) 는 다음달 6일 석가탄신일을 앞두 고 지역의 전통사찰에 대해 유관기 관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 번 대책은 봄철 건조기와 공휴일 이 이어지는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 아 많은 인원이 사찰 및 문화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 찰 및 문화재에 화재 등 재난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화재예방활동을 실 시한다. 소방서는 다음달 7일까지 관내 사찰 및 문화재 72개소(문화 재 10, 산중사찰 21, 암자 41)를 대
서울시립대 2014학년도 입학식.
임시간 감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족 강의시간은 시간강사를 활 용하고 이들을 계속 증가시키는 등 부적정하게 운영했다. 우선 자체인증제도는 ‘인증 된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이 실제 현장에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음을 보장 한다’라는 명목하에 운영됐다. 하지만 인증기준이 현실적이지 않아 타 대학에서 인증을 포기 하는 사례가 있었고 시립대 내 에서도 이에 대한 인증을 포기 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2011년부터 2012 년까지 294명의 학부·과 소속 교원들은 자체인증을 통해 기 존 강의책임시간 5184시간의
김충성 기자
화재 예방 대책 추진
자체인증 통해 기존 책임시간 864시간 감면
서울시립대학교 전임교원들 이 자체인증제 적용, 연구실적 적립, 연구년교수제도 등을 통 해 의무적으로 부과된 강의책임 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시립대 전임교원 들은 매학년 30주 기준으로 매 주 9시간씩 강의해야하는 책임 이 있다. 하지만 자체인증제도, 연구년교수제도, 보직교수감면 제도 및 연구실적적립제 등 강 의책임시간을 감면해 줄 수 있 는 각종 제도를 무분별하게 운 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인해 시립대의 전임교 원 강의비율은 매년 국공립 대 학 중 최저를 기록했다. 강의책
에서 표석 신설·정비 사업을 진행 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표석 설치 유적지 대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표석이 담고 있 는 다양한 스토리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황요한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 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표석 정비 와 관련한 일관되고 통일된 기준 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유적 위치 와 문안 내용 오류 같은 문제를 개 선하고 표석의 정확성을 한층 높여 잘못된 정보전달과 시민혼란을 방 지하겠다”고 말했다.
약 16.7% 수준인 864시간을 감 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연구 실적 적립제를 통해 총 1438건, 7만7018점을 적립한 것으로 파 악됐다. 이 중 1만1645점을 사 용해 350시간의 강의책임시간 을 감면했다. 또 기존 연구년 교 수의 연구비는 기성회계 예산에 서 5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돼왔다. 하지만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기성회계 재원이 부 족해지자 시민세금으로 구성된 일반회계 예산에서 연구비가 지 원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종합 감사는 지난해 5월6일부터 24일 까지 실시됐다. 이지우 기자
상으로 ▲소방특별조사 실시 ▲주 1회 이상 간부공무원 현장 지도 점 검 ▲촛불·연등 화재취약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산불 등 화 재예방 캠페인 ▲관계자 소방안전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한현안 현장대응팀장은 “전통사 찰은 연등전시 및 촛불사용으로 화 재위험이 높고 대부분 목조건물로 되어 있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 다”며 “석가탄신일에 사찰과 문화 재를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자들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 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대형건물‚ 레지오넬라균에 안전할까? 서울시가 지난 21일부터 9월 말까지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 시설 375곳을 대상으로 레지오 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 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발 열과 함께 기침, 호흡 곤란등이 생기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5000㎡ 이상 대형건물과 330㎡ 이상 목욕탕·찜질방·병원·백화점, 2000㎡ 이상 숙박시설 등이다. 2011년부터 최근 3년 간 레지 오넬라균이 한 번이라도 검출 된 시설도 포함된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온도 25~45도, pH 7.2~8.3)에서 잘 번식한다.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목욕탕
의 샤워기 등의 오염된 물 속의 균이 호흡기를 통해서도 감염 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레지오넬라 증 예방을 위한 시설관리 등에 대해 교육 및 홍보를 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각 자 치구로부터 의뢰받은 대형 건 물의 냉각탑수 및 목욕탕 냉·온 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신 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계획 이다. 레지오넬라균 검사 결과 기준 초과로 나타난 시설은 청 소, 소독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재검사를 받아야 하며 발열, 기 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에는 의료 기관에서 치료를, 의 료기관은 환자 진료 시 관할 보 건소에 즉시 신고해야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김을동 기자
하남시 자원봉사 협약 체결
박지호 기자
서울 장애인 취업박람회 서울시가 22일 지하철 3호선 서 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 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1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 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 무직, 생산직을 비롯해 단순노무직 등 구인을 원하는 230여개 우수 기 업이 참여한다. 참여업체는 국방부, 서울시관광 협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종사자 300인 이상 기업 67곳, 중소기업 112곳,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11곳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 취업박람회를 통 해 400명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기 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서비스
를 활용할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행사 당 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 증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중증장애인의 취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용 부스 12 개를 운영하며 관광통역안내, 게임 매니저 등 문화예술분야와 웹 프로 그래밍 및 디자인 등 IT분야 등 신 규 업체 발굴을 통한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에도 노력한다.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 는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취업박 람회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이가연 기자
자원봉사센터-열관리시공協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 기대 경기 하남시자원봉사센터(이사 장 이교범 시장)와 한국열관리시 공협회 하남 광주시회(회장 임윤 철)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 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유 기적인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구축 해 재난재해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의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 화를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교육지원 및 대외 홍
보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협 약주체 간 업무협조를 위한 창구 마련 ▲교류촉진 및 지역사회에 공 헌하는 사업 추진 등으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양 기관이 성실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교범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 로 양 기관이 상생 발전의 길을 모 색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이교범 이사장, 임윤 철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하남 광주 시회장 등 센터관계자와 회원 20 명이 참석했다.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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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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