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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계열사, 자사 금융사 대규모 지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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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다문화 시대‚ 여성이 미래다’
제 28호
원칙 무시한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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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봄맞이 백화점 찾는 부산 사나이 급증
단기 4347년 (음력 3월 25일)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바지 선장’ 위 ‘실세 기관장’ 도대체 누구?
선장에 출항압박… 구입 선박 개조 등 의사결정 주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기관장 박모(54)씨 등 4명이 22일 오전 영장실질검사를 받기위해 광주지법 목포지원으로 들어가 고 있다.
“경력이 많은 선장이 기관장보다 월 급을 80만원 가량 적게 받았다. 선내 위 계질서가 엉망이 된다고 선장 처우개선 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기관장 출신들이 잡고 있는 공무팀의 견제로 말도 꺼내지 못했다” 청해진 해운에서 다년간 간부 선원으 로 근무한 A모씨가 지난 22일 뉴스원과 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청해진해운의 기 형적 직무구조로 선장이 홀대되고 기술 자인 기관장이 득세하는 구조에서 선장 의 책임의식이나 위기 대응을 기대하기 는 힘들다”고 밝혔다. 더욱이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는 계약 직 대타 선장이기도 해 ‘무늬만 선장’이었 다는 지적이다. A씨는 “선장과 해무 직원을 중심으로 그런 부분에 대한 항의도 많이 있었는데 그 관행이 워낙 뿌리 박혀서 개선이 안됐
고 선장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공무팀 에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장이 계약직이다 보면 회사에 서 사람도 많이 타고해서 출항해라고 하 면 더더욱 거부를 못한다”며“15일 인천 항에서 세월호가 단독으로 출항한 것도 선장이 정상적인 권한과 주관을 갖고 있 었으면 출항 거부를 할 수 있었을 것” 이 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침몰때 기관장 박모씨가 기관 부 직원에게 퇴선명령을 내리는 어이없 는 일이 생긴 것도 이같은 비정상적 직 무구조가 반영된 것이란 게 A씨의 판단 이다. 세월호 침몰당시 기관부 직원 7명은 사 고 당시 세월호 5층 브리지에 있던 박모 씨의 탈출 지시에 따라 3층 기관부 복도 에 모두 모였다가 갑판으로 나와 구명보 트를 타고 해경에 맨먼저 구조됐다.
박모씨의 지시를 받고 당시 기관실에 있던 2명이 3층으로 올라왔고 박모씨, 그 리고 박모씨와 함께 있던 기관사 이모씨, 선원실에 있던 3명이 합류해 조직적으로 탈출했다. 이들 기관부 직원은 침몰시 기 관실 옆 구명뗏목을 펼쳐야할 의무가 있 지만 내동댕이쳤다. 이와 관련 A씨는 “인명과 화물을 책임 져야할 총책임자부터 대우가 열악하니 경험이 풍부한 선장이나 1등 항해사 등 고급인력이 올 수 없었다”며 “실력있는 사람이 배를 몰았으면 달랐지 않았겠느 냐”고 말했다. 특히 청해진해운의 승무원 급여는 업 체의 60~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 려졌다. 계약직인 이준석씨의 월급은 270 만원정도다. 해무 인력의 공백속에 의사결정은 자 연히 공무팀으로 쏠렸다. 청해진해운서
경영진과 오너의 돈벌이 욕심을 맞춰주 면서 선박 수리권한을 바탕으로 ‘끗발’을 행사했다. 선박 수리는 물론 선박 구입, 구입한 선박 개조를 앞장서서 주도한 사 람들도 이들이다. 안전문제는 뒤로 밀렸 고 이들의 입김에 출항과 화물적재까지 좌지우지됐다. 이와 관련 A씨는 “관광객이 많다는 이 유로 공무팀이 선장에게 출항하라고 압 박한 일이 수시로 있었다”고 귀띔했다. “배에 결함이 생겨도 공무팀에서 부품이 없다, 기술자가 부족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응급조치만 한 뒤 출항하라고 해도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증언도 했 다. A씨는 “김한식 사장은 배에 대해 전혀 몰라 공무팀에 많은 것을 의존했다”며 “배에 관한 모든 결정을 예인선 등 작은 선박 기관장 출신들로 구성된 공무팀이 사실상 주도하다 보니 조직의 무게 중심 이 선장보단 기관장, 기관장보다는 공무 팀에게 쏠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해지역에 운항하는 여객 선을 개조한 일이 있었는데 이것도 공무 팀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냈고 세월호 증 축 아이디어도 공무팀에서 냈을 가능성 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서도 선박 장치 고장이 사고 원인의 하나로 부 상했다. 우선 최초 변침 시간인 4월16일 오전 8시48분을 전후로 정전이나 엔진이 정지된 정황이 있다. 또 “조타기가 생각 보다 많이 돌아갔다”는 조타수의 진술도 나왔다. 더욱이 세월호가 사고전부터 조타기가 이상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대로 수리하 지 않은채 4차례나 제주도를 왕복한 것으 로 나타났다. 세월호 선장이 이달 1일 회사에 조타기 전원접속이 불량하다며 고쳐달라는 수리 신청서를 냈지만 조치를 취한 흔적은 발 견되지 않았다. 만약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선박 고장 과 수리불량이 검경 수사로 확인되면 청 해진 해운 경영진은 물론 공무팀도 무거 운 책임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정채두 기자
세원 100% 노출 근로자는 ‘봉’ 과세당국에 자영업자는 63%만 신고 한은 “저소득층 근로자와 격차 크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 은 전체 소득의 63% 정도만 신고, 저 소득층 근로자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 는 것으로 추정됐다. 23일 한국은행과 국회 예산정책처 에 따르면 새 기준 국민계정상 지난 2012년 개인 영업잉여는 114조8465 억원에 달했지만 세무당국에 신고된 사업·임대소득은 72조573억원으로 자영업의 소득 파악률은 62.7%에 그 쳤다. 이에 비해 국민계정상 피용자의 임 금 및 급료는 518조1957억원이지만 신고된 근로소득금액은 519조9048 억원으로 근로자의 소득파악률은 100.3%에 달했다. 국민계정에서 피용자의 임금 및 급 여는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가계에 분 배되는 급여를 뜻하며 생산활동을 주 관한 생산주체의 몫은 영업잉여로 분 류된다. 따라서 피용자의 임금 및 급여는 근로소득을, 개인 영업잉여는 자영업
자 소득을 의미한다. 결국 국민계정 대비 신고된 근로소 득과 사업, 임대소득의 비율이 각각 100%와 63%라는 것은 소득이 100원 일 때 근로자는 100원 전부가, 자영업 자는 63원만 과세당국에 노출되는 것 으로 추정된다는 의미다. 다만 근로자의 소득파악률이 100% 를 넘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통계 오 차나 외국인 근로자 소득의 제거 여부 등에 따른 차이가 발생한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 영업잉여에는 자가 주택 거주에 따른 서비스 가치 도 반영되는 등 세법에 의한 신고 소 득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의 추정치는 지난 2006년 세원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할 때 등 여러 차례 활용돼왔으며 최근 국회 예 산정책처의 ‘자영업자의 소득 탈루율 및 탈세규모의 추정’ 보고서에도 인용 됐다. 강혜희 기자
분향소 찾은 조문객들 23일 오후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진도 세월호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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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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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청해진해운은 홈구장’ 1987년 ‘오대양사건’ 때 수사 받아‚ 프랑스서 사진활동 횡령·배임 혐의 관련… 금수원·기독복음침례회 등 포함
합동수사본부, 선사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착수
세월호 침몰사고를 일으킨 청해 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 (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계열사 의 대표 등 고위 임원 상당수가 유 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속 칭 구원파) 핵심 신도인 것으로 드 러났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지난 1962 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 전 회장이 설립했다. 유 전 회장은 기독교 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 목사로 1987년에 종 말론을 내세우며 신도들이 집단 자 살한 ‘오대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의 수사를 받았던 인물이다. 오대양사건은 1987년 구원파 신 도로 170억원의 사채를 빌려쓰고 잠적한 ㈜오대양 대표 박순자씨를 비롯해 그의 자녀와 종업원 등 32명 이 집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다. 수사당국은 당시 박씨가 사채로 빌려 쓴 돈의 일부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목사로 있던 기독 교복음침례교회로 흘러 들어간 정 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벌였지만 결 국 유 전 회장을 무혐의 처분했다. 사건은 논란 끝에 ‘자의에 의한 집 단 자살’로 종결됐다. 유 전 회장은 구원파 신도들로부 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상습 사기 혐의로 1992년 징역 4년을 선 고받은 바 있다. 신도는 20만명에 달하고 대한예
수교장로회는 1992년 총회를 열어 이 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청해진해운은 구원파와 관련된 환경단체인 한국녹색회가 2002년 부터 100억여원을 들여 경북 청송 군 현서면 보헌산 천문대 인근 임 야와 논밭900여만㎡을 매입하는 것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집단 농장의 토지 소유 주는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의 두 아들로 확인됐다. 이어 정씨는 “유 전 회장이 삼호 트레이딩이라는 사업을 하면서 완 구를 수출해서 성공을 했다. 그때 노동착취를 해서 제대로 임 금을 주지 않고 상당한 수익을 올 려서 무역의 날에 금상도 탔다”라 고 말했다.
은 일명 ‘아해’ 란 이름으로 프랑스 에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었던 것 으로 드러난 바 있다. 사진작가 아해는 2012년 5월에 프랑스의 한 마을 전체를 52만 유 로(약 7억7000만 원)에 사들여 화 제가 됐다. 또 아해 국제사진전을 주관하는 ‘아해프레스 프랑스’의 대표는 유 전 회장의 둘째 아들로 첫째 아들 과 함께 청해진해운의 지주사인 아 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지난해 7억 2000만 원들 들여 아해프레스 프 랑스 지분 10.18%를 취득하기도 했다. 유 전 회장의 아들들은 그동안 미국 뉴욕, 영국, 프랑스 등지에 법
사진작가 ‘아해’로 알려진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사진
◆ 장·차남 美-英등에 수백억대 부동산 소유 한편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
인을 세워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 으며 이 지역에 수백억 원대의 부 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 스에 실린 ‘하이랜드 스프링 리조 트’ 관련 기사에 따르면 이 리조트 는 유 전 회장 소유다. ◆ 장남‚ 건강식품시장 풍미한 세모스쿠알렌 사업 중 지난 1990년대 국내 건강식품시 장을 석권한 스쿠알렌을 아직까지 활발히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그러나 스쿠알렌이 휩쓸었던 국 내 건강식품시장 판도가 2000년대 들어 글루코사민, 비타민, 홍삼 등 으로 넓어지면서 세모는 적자에 허 덕이는 상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 면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세 모의 대주주는 다판다(31%), 새무리 (20.9%), 문진미디어(20%) 등이다. 다판다의 최대주주는 유 전 회장 의 장남 유대균씨(44)로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 유씨를 통해 스쿠알렌 사업을 이 어오고 있는 셈이다. 세모그룹은 봉제완구, 도료 등을 생산하는 영세업체였다. 1986년 전두환 전 대통령과 친 분으로 한강유람선 운영권을 따내 며 사세를 확장했다. 이듬해 상어에서 추출했다는 불 포화지방산인 스쿠알렌 인기를 이 끌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스쿠알렌 판매 초기인 1991년 유병언 전 회장은 기독교복음 침례 회 신도 조직을 이용해 세모 스쿠 알렌을 판매하고, 사업자금을 조달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세모는 중형여객선 ‘데모크라시 호’를 건조하며 조선사업에 뛰어들 고, 화장품 다단계 판매시장에 진 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했으 나 90년대 ‘오대양사건’의 여파로 1997년 부도를 맞았다. 세모는 2004년 한강유람선, 2005년 조선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스쿠알렌 등 건강식품 판매업체로 회사를 다시 정비했고 부도 11년 만인 2008년 법정관리 절차 종결 을 인가받았다. 세모는 지금도 총판점 ‘다판다’ 와 에스엘 네트워크 사업부 등을 통해 전국에서 스쿠알렌을 판매하 고 있다. 세모스쿠알렌 판매지점은 강남 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서울시내 에만 30여 곳에 이른다. 인터넷 직영 쇼핑몰인 ‘다판다’ 에서는 스쿠알렌 180캡슐을 32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옥션, 11번 가, G마켓 등도 판매 채널로 이용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세모는 인도양에 서 직접 잡은 심해상어의 간유에서 스쿠알렌을 추출하며, 제품이 인체 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8 개 현지법인에서도 판매 중이다. 주요 해외법인은 SL Japan Co.(일 본), 베이징세모화장품(중국), 세모 커니아 인도네시아(Semo Kurnia Indonesia), 베트남의 세모 비나 (Semo Vina), 세모 홍콩(Semo Hong Kong), 세모 미국(Semo U.S.A.), 세모 브라질(Semo Brasil) 등이다. 세모는 2008년까지만 해도 한국 인삼공사, 마임, 남양 등에 이어 건 강식품시장 점유율 6위권을 유지 하고 있었으나 스쿠알렌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지금은 적자에 허덕 이고 있다. 세모는 지난해 매출액 184억 6000만원을 올리고 14억4000만원 의 순손실을 봤다. 2012년 매출액 과 순손실은 각각 200억7천만원, 4 억5천만원이었다. 2000년 당시 1천억원대이던 세 모의 연간 매출액은 2001∼2005 년만 해도 800∼900원원대를 유지 했으나 유람선·조선사업을 정리한 2006년부터 100∼200억원으로 급 속히 꺾였다. 건강식품 전문업체로 탈바꿈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간 평 균 영업이익은 14억7000만원, 순 손실은 19억8000만원이다. ◆ 檢, 유병언 자택 등 10여곳 압 수수색 한편 세월호 선사와 선주 관련의 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 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유 전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23 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유 전 회장 일 가의 서울 서초구 자택, 인천 중구 청해진해운 사무실, 강남구 역삼동 계열사 (주)다판다 사무실 등으로 알려졌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된
문진미디어, 온지구 등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청해진해 운과 계열사들의 경영 전반 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 시 중”이라며 “필요한 부분은 모두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 분석이 끝나 는대로 조만간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회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검찰수사관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자택 에서 압수수색을 위해 검찰 압수품 상자를 들고 자택 내로 들어가고 있다.
서울 용산 소재 종교단체 사무실도 포함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 전 회장 과 이 회사 고위 임원들이 활동하 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의 장인이 설 립한 선교단체로 알려졌다.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의 관련 자료는 전날 특별 세무조 사에 착수한 국세청이 압수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유 전 회장 의 장남이자 아이원아이홀딩스 대 주주인 대균(44)씨 자택은 문이 굳 게 잠겨 있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수사관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의 차남이자 청해진해 운 계열사 문진미디어의 대표이사 인 혁기(42)씨는 지난해 초부터 유 럽에 체류 중이다. 검찰은 전날 인 천지법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동시 압수수색을 했다. 청해진해운의 계열사는 지주사 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외에 청해진 해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앞서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 특수 팀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의 회사 관계자 등 30 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전날 유씨의 차명 토지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모씨 등 청해진해운 전 직원 2명을 조사했다. 현재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를 포함한 계열사 임직원들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또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 국외 유출을 포함한 탈세, 재산 은닉, 관 계 기관 로비 등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이미 밝혔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국내 외에 수천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 유하고도 청해진해운을 부실하게 운영하고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이 번 사고의 간접 원인을 제공했다 고 보고 있다. 항로 인허가와 안전 검사 등을 받는 과정에서 고정적인 관계기관 로비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해진해운은 지난 1999년 설 립돼여객·화물운송업에종사해왔다. 김상국 기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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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브레이크 없는 보조금 레이스… 언제까지 2차 영업정지 앞두고 가입자 확보 막판 꼼수 LGU+ “보조금 살포, 본사와 무관” 해명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전문 인 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단독 영업을 하는 마지막주말을 맞아 휴대전화 보조금을 살포했단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를 인하한 다고 밝힌 팬택 기종을 대폭 할인 판매, 출고가 인하 취지가 ‘팬택 살 리기’ 보다는 ‘편법 보조금’이 아니 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신업 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8 일 오후부터 휴대전화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팬택의 베가 시 크릿업 모델(모델명 IM-A900L)을 2 만~9만원대에 판매했다. 이 모델의 원래 출고가는 95만원대이지만 LG 유플러스는 18일 어려운 경영상황 에 처한 팬택 지원을 위해 출고가 를 59만9천500원으로 인하해 판매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러한 할인 판매
약으로 살 빼려다 ‘마약중독’ 될라 마진돌 펜터민 등 마약 지정 중추신경계 작용 남용 우려 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여성 이 손쉽게 살을 빼는 ‘다이어트 약’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 약이 ‘마약류’에 속 한다는 점은 간과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드 림파마 등에 따르면 일명 다이 어트 약으로 알려진 마진돌, 펜 디메트라진, 펜터민, 디에틸프 로피온 등은 마약류로 지정된 약물이다.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률’에 의하면 이 의약품 모두 향 정신성 의약품으로 인간의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기 때문에 오용 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심하다. 오·남용할 경우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켜 의료용으로 쓰이지 않으면 안전 성이 결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살을 빼려는 욕 구가 커지면서 마약류 의약품임 에도 식욕 억제를 목적으로 처 방하는 수가 늘고 있다. ◆ 폐동맥 고혈압 위험성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중독성 과 의존성이 높은 마약류 성분으 로 장기간 복용 시 폐동맥 고혈
압, 심장판막 질환 등의 심장질 환이나 우울증·불면증 등 중추신 경계의 이상반응을 일으킨다. 치명적인 중독 시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식욕억 제제와 병용하지 않아야 한다. 대신 키와 체중에 근거해 적 정량 복용해야 한다. 4주 이내에 단기간에 걸쳐 복 용해야 하고 이후에도 효과가 없으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식욕억제제의 투여가 치 명적인 폐동맥 고혈압의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환자-대조군 역학조사에 따 르면 3개월 이상 식욕억제제를 투여하면 폐동맥 고혈압 위험이 23배 증가했다. 식약처는 운동 호흡 곤란의 발현, 협심증 증상, 실신 또는 하 지 말단 부종이 일어나면 투여 를 즉시 중지할 것을 경고한다. 실제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몇몇 국가에서는 이러한 부작용 을 우려해 판매를 중단했거나 도 입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는 여 전히 유통돼 다이어트 약으로 사 용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마다 의약품에 관한 관리 사항은 다르다”며 “지난해 향정 신성 의약품에 재평가가 이뤄졌 지만 그 외 별다른 조치를 내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드림파마‚ 시장 점유율 1위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 원이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 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 억6735만 정의 향정신성 식욕억 제제가 국내에 공급됐다. 이는 식약처의 권고대로 복 용하면 400만여 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2010년 대비 29.6% 증가했다. 또한 국제마약감시기구 (INCB)가 발표한 ‘2013 향정신 성 물질의 평가’에서 우리나라 의 펜디메트라진 사용량은 세계 2위, 펜터민은 5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INCB는 지난 2006 년 우리나라 향정신성 식욕억제 제 복용량이 당시 세계 3위로 나 타나고 관련 원료 수입량이 급 증하자 사용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현재 국내 향정신성 식욕 억제제 시장에서 제약사별 점유 율 1위는 드림파마다. 판매하는 제품은 테뉴에이트 정, 판베시서방캡슐30mg, 푸리 민정, 푸링정 등 총 4종이다. 드림파마 관계자는 “국내에 서 가장 먼저 식욕억제제를 도 입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며 “의약품 관련 가이드라인을 의사에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장 기 복용에 대한 주의를 준다”고 이용진 기자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단독경보기 소방서에 기증 강원 강릉아산병원(원장 김인구)은 지난 22일 강릉소방서에 소화기 85대와 단독경보기 85개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을 밝힌 직후 부터 온라인에서 이 기종의 할부원금(LTE무한대 80 요금제 96일 유지 조건)이 한때 2 만2000원까지 낮아졌다. 이는 정부가 정한 휴대전화 보 조금 가이드라인(27만원)의 2배를 넘는 57만원의 보조금이 투입돼야 가능한 가격이다. 경쟁사들은 시크릿업 출고가 인 하로 인한 우회적 보조금 35만원 을 더하면 사실상 92만원의 보조 금이 지급된 것이라며 소위 ’보조 금 대란’이 벌어진 3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휴대전화 전문 사이트 등에 이 기종을 2만원대에 구입했다는 고객들의 후기가 올라오며 주목을 받자 할부원금은 소폭 상향 조정됐 으나 여전히 10만원 이하 가격에 거래됐다. LG유플러스는 또 중고 폰을 시장 시세보다 고가에 매입하
는 방식으로 우회적으로 보조금을 제공하는 판매 기법도 병행했다. 이 회사는 일선 유통망에 기종에 상관없이 20~30만원대에 사들이라 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서는 LG유플러스가 오는 27 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차 영업 정지에 들어가는 만큼 이에 앞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 차원에서 이같은 판매전략을 구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정부 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지 키고 있다”면서“일부 온라인 사이 트에서의 판매 정보는 본사와 무관 하다”고 항변했다. 이통 3사는 올해 초부터 ‘불법 보 조금’ 전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순차 적인 영업정지 조치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단독 영업을 한다. 박진희 기자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 실태점검 고용노동부‚ 두 달간 임금체불·최저임금 미지급 조사 고용노동부는 28일부터 6월 27 일까지 두 달간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의 근로조건 준수 실태를 집 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농축산업·어업 등 비제조업과 여성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불법체류자 고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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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되는 사업장 등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정하고 임금체불, 최저 임금 미지급, 근로계약 위반 등 기 본 근로조건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특히 농축산업 외 국인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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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제주도는 낮 한 때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전·광주 27 도‚ 부산 2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도 영월은 낮 최고기온이 28도 까지 오른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점을 두기 위해 전체 점검 물량의 40% 이상을 농축산업 사업장에 집 중해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점검 결과 노동관 계법 등을 위반한 사업장에는 시 정지시, 과태료 부과, 외국인 고용 취소·제한 등의 조치를 하고 위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국산업 인력공단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 한다. 또 외국인근로자에게 제공 되고 있는 주거시설에 대한 확인도
병행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한 주거시설을 갖춘 경우 신규 외 국인력 배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축산업의 경우 우수 기 숙사 요건을 갖추고 확인신청을 하 면 올해 하반기 지도·점검 대상사 업장으로 우선 선정해 우수 기숙사 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엄호식 기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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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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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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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금융위, NCR 놓고 옥신각신 증권업계, 자기자본 따라 NCR 차별적용 금융위 요구 수렴, 100% 미만 완화 논의 새로운 제도 내부제도 개선은 빠져있어
오는 2015년부터 1년 동안 시범 적으로 도입될 증권사 NCR(영업 용순자본비율)제도 개선안과 관 련, 증권업계의 의견이 크게 엇갈 리고 있다. 대형사는 전반적인 찬성 입장인 데 반해 중소형사와 외국계 증권사 는 불합리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 다. 이에 따라 당국의 제도개편 작 업에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증권산업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NCR제도 개선방안’공청회를 개최
했다. 지난 8일 금융위원회가 NCR 개편안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뒤 처음 가진 업계의 의견수렴을 위 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이종환 금융감독원 건전경영팀장은 “시장 환경이 바 뀌면서 NCR가 IB 업무, M&A, 해외 진출 등 영업활동에 제약이 됐다” 면서 “변동성 완화 등 재무건전성 지표로 실효성을 높이고, 영업활 력이 제고될 수 있게 자기자본규 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지난해 9월(동양사 태)에 증권사 자금 대부분이 빠져나 갔는데 분모 역할을 하는 위험자산 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NCR이 올라 갔다”며 “또 당시 증권금융이라는 안전판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 어하는 것을 보고 NCR규제완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끝으로 “오늘 업계와 의 대화를 통해 많은 숙제를 안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됐다”며 “제도를 확립하는 과정에 서 계속해서 많은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저성 장.고령화로 경제의 근본적인 변 화에 직면한 우리 증권산업이 IB 역량 강화, 새 금융투자상품의 도 입 등 사업모델의 다양화를 꾀하는 NCR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공청회 이후 세부안이 확정되면 다양한 설명회 등으로 제도개선을 알리겠다는 방 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 난 8일 NCR 완화방안을 내놓고 산출기준 개편, 경영개선 권고기 준이던 NCR ‘150% 미만’을 NCR ‘100% 미만’으로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증권회사간 인수합병(M&A) 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연결 회계기준 NCR을 도입하고, 기업신 용공여 영업용순자본차감기준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일정으로 2014년 5월 NCR 개선을 위한 규정 및 세칙 등 변경예고, 2015년 산출구조 변경
선택 시행, 자기자본 1조원 이상 대형사 연결기준 NCR 시범운영, 2016년 산출구조 변경 및 연결기 준 NCR 시행 등을 내놨다. 그러나 발표 직후 증권업계에 단비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 섞 인 반응이 쏟아졌던 것과 달리 이 날 공청회에서는 현실과 제도상의 괴리를 지적하는 업계와 학계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사업 구조 를 그대로 두고 사업의 규모만 늘 릴 경우 NCR이 올라가게 설계됐 다”면서 “증권사의 인수합병에 따 른 새회사의 NCR도 실제 기업의 고위험 사업이 반영되지 않고 그 대로 NCR만 올라가게 된다”고 지 적했다. 그러나 “금융당국 외에 국민 연금 등 상당수의 기관들이 자체 NCR기준을 가지고 증권사와 일 하는 상황에서 여기에 적용할 새 로운 제도와 발맞춰줄 내부제도에 대한 개선은 빠졌다”며 “신평사들 도 신용평가를 할 때 NCR비중에 대한 가중평가가 상당히 높은 상 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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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4개월만에 최저 3월 어음부도율 0.13%, 전월比 0.07% 하락 STX 그룹 소속 기업 어음부도액 감소 견인 3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2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STX와 동양그룹 사태의 여파로 고공행진을 이 어온 어음부도율이 넉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 다.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STX그룹 소속 기업의 어 음부도액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어음부도율 동 향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13%로 전월(0.20%) 대비 0.07%포인 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0.12%를 기록한 후 12월 0.18%, 1 월 0.17%, 2월 0.20%로 증가했던 어음부도율은 지 난달 STX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감소로 반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어음부도율은 STX 계 열사 영향으로 전월의 0.17%에서 0.08%로 떨어졌 다. 반면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강원이 8.06%로 급
등하면서 0.43%를 기록했다. 전월(0.35%)보다 올 랐을 뿐 아니라 지난해 1월 0.46%을 기록한 후 가 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2010년 부도 난 태산유통개발이라는 건 설업체의 무거래부도어음이 이번에 돌아왔기 때” 이라며 “4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어음부도액이 높 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월 부도업체 및 신설법인 수를 살펴보면 부도 업체수는 73개로 전월보다 5개 증가했다. 업종별 로는 제조업이 5개 감소한 반면 건설업ᆞ서비스 업ᆞ기타업종이 각각 5개, 3개, 2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7개가 감소한 21개를 지록한 반면 지방은 12개사 증가한 52개로 집계됐다. 신설법인수는 7195개로 전월(6636개)대비 559 개 늘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 은 126.2배로 전월(122.9배)보다 상승했다. 윤효진 기자
김만기 기자
예산,홍보등 2~3년 필요
‘출발부터 삐걱’주민참여 재생사업 서울시, 창신동 도시재생 선도지구 선정 논란 국토부“일부 지자체 사업 취지 잘못 해석” 서울시와 종로구청이 지난해 뉴 타운지구 해제 후 ‘주민참여형’ 도 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종로 구 창신·숭인지역이 선도지역 지정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과 차별화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지향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사업에 반 대하는 주민들 목소리가 묵살되고 있어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 이다. 23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 르면 도시재생 선도사업 공모를 위 한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창신·숭 인지역은 현재 주민의견을 수렴하 고 사업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2차 현장평가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뉴타운 사업이 취소 된 이 지역은 창신1동 남측을 제외 한 창신1동 북측과 창신2·3동, 숭인 1동 일대를 포함하고 있다. 2007년 뉴타운 지구지정이 이뤄 졌지만 사업이 수년 간 답보상태에 빠지며 개발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 들의 반감이 강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시가 창신·숭인지역을 도시 재생 선도사업 시범지구로 전환한 배경에도 이같은 지역 주민들의 반 감이 자리 잡고 있다. 주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방식
을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하고 낙후된 주택과 편의, 복지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정비하 겠다는 취지인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선 도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신규 건 축 등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는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 다”면서 “도로 정비나 골목 전등 교체 등 소규모 사업을 벌일 수 있 고 주민들이 원할 경우에는 구역지 정 방식의 재건축 사업도 가능하 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창신·숭인지구의 일부 주 민들은 뉴타운 사업이 취소된지 반 년 만에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창신 동 일대를 도시재생 선도지구로 전 환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 다고 지적한다. 특히 시범사업 공모에 앞서 진행 된 공청회와 주민협의체 운영이 졸 속으로 이뤄져 주민들의 의견을 제 대로 수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 최근 열린 창신·숭인 도시 재생 선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에는 참석인원의 30% 이상 이 서울시와 종로구청 직원인 것으 로 알려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 창신·숭인지구의 한 주민은 “도 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주민
들 의견을 물어보기 위해 마련된 공 청회부터 파행적으로 운영됐다”며 “주민들 의견에 따라 진행하는 ‘주 민참여형’ 사업이라는 본 취지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2차 현장평가를 진행 하기에 앞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운영되는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사 업의 적정성과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를 평가하게 되는데 주민협의 체가 사업에 찬성하는 교수나 구청 직원 등 관변인사 위주로 구성돼 협의체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게 이 들의 주장이다. 종로구청 측은 이와 관련 “도시 재생 사업의 취지와 주민들의 이해 를 돕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포함 시켰다”면서 “시범사업 지구로 선 정된 이후 정부기금이 지원되면 기 금 사용방안을 협의할 수 있는 협 의체를 공식적으로 구성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 역시 “종로구청 이 주민 협의체를 선도사업 지정 이후 공식적으로 구성한다고 밝힌 점은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인천 개항창조 도시 등 도시재생사업을 오래전부 터 준비해온 지역과 다르게 뉴타운 사업 해제 이후 대안사업을 급하 게 도입하면서 생겨난 결과로 보인 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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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사, 자사 금융사 대규모 지분 이동 재개,“삼성그룹 사업 재편이 신호탄 아니냐”분석 3세 경영 승계 과정서 금융 부문 분리 가능성 시사 투자재원, 유동성확보 목적 삼성그룹 계열사 잇단 매각 삼성생명 자사 지분 대주주 지난해부터 연쇄적으로 일고 있는 삼 성그룹 사업 재편이 금융계열사로 불붙 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 데 삼성계열사들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 동성 확보 차원이라면 확대 해석을 경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삼성생명, 삼성 화재 등 금융사 지분을 매각하는 등 대규 모 지분 이동이 있었다. 삼성카드는 삼성화재 29만8000여주
(0.63%, 711억여원)를 삼성생명에 매각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주당 23만8500 원으로 처분 금액은 711억63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보유하고 있던 삼 성화재 지분 0.63%를 모두 처분하게 됐 다.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기존 10.36%에서 10.98%로 높아졌다. 삼성카드는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이같은 매각을 진행했고 투자재원 및 운 전자금 확보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삼성생명 주식 120만 6380만주(1193억원 규모)를 처분키로 했 다고 22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이날 삼 성생명 종가인 9만8900원에 처분 주식을
곱한 금액이다. 삼성전기는 23일 시간외 대량 매매를 통해 이 주식을 처분할 예정 이다. 제일기획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삼 성생명 주식 42만5560만주(약 420억원 규모)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정밀화학 역시 삼성생명 94만4090주를 매도하기로 했다. 처분 금액은 933억원 규모다. 재계에서는 이번 지분 조정이 비록 소 규모이지만 삼성그룹 사업 재편이 금융 부문으로 확산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제일모직의 패션 사업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매각하는 것 을 시작으로 연이어 계열사 지분 구조조 정을 단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삼성 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이 합병을 발표
했다. 이번 지분 조정의 핵심인 삼성생명은 이 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분 20.76%를 보 유하고 있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또 삼 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 지는 그룹 순환고리의 중심에 서 있다. 일부에서는 향후 삼성그룹이 3세 경영 승계 과정에서 금융 부문이 분리될 수 있 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은 금융과 비금융 회사 간 교차 출자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향 후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삼성 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 성카드 지분 5.81%를 총 2641억원에 취 득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지분 11.1%, 삼성화재 10.4%를 보유한 대주주 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의 신용등급 예측 가능성을 높이 기 위해 트리거(Trigger)기준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22일 건설업체의 실적과 등 급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예측가능 성을 높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에비타(EBITDA), 자 기자본, 부채와 순차입금 및 PF 보증액, 매출채권, 재고자산, 대여금 등을 이용해 네 가지 트리거 지표를 만들었다고 설명 했다. 채권투자자들의 투자 검토와 건설사들 이 스스로 재무건전성을 점검하는데 가 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업체별로 실적 차이가 확대 되고, 건설업체 신용등급에 대한 불확실 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 복합적 인 이유로 인해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일 괄적으로, 그리고 조기에 정기평가를 시 행했다. 이번 한신평은 건설업체의 실적 및 등급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등 급 예측가능성을 제고함으로써 투자자들 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 업체 정기평가에서 등급 변동에 대한 트 리거 기준을 제시했다. 트리거 기준에는 수익창출능력을 나타 내는 자료로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채권자 손실 의 일차적인 완충 역할을 하는 자기자본, 재무부담을 가늠할 수 있는 부채와 순차 입금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하 PF) 보증액, 자산의 건정성과 운전자본 부담
을 측정할 수 있는 매출채권, 재고자산, 대여금 등 현시점에서 향후 단기 1년 또 는 중기 2년 내 건설사의 신용도에 중대 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출해 지표를 선정했다. 특히, 차입금 이외에 PF 우발채무와 매 출채권 등 운전자본 등도 트리거 기준 지 표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한신평 관계자는 “PF 우발 채무가 현실화되면서 차입규모에 직접적 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잠재부 실 분석 과정에서 예정사업 PF와 매출채 권과 대여금 등의 운전자본이 주택사업 부실요인에 크게 작용되고 있는 점을 감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트리거 지표가 기준치 를 넘어서는 경우 기계적으로 등급이 자 동 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도, “등급의 변동가능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신용등급은 정량적 지표뿐만 아 니라 산업 특성, 평가 시점의 산업환경, 개별업체의 특성이나 여건 등 여러 정성 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 기 때문이다.한신평은 몇 가지 지표가 반 드시 신용등급 변동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트리거 지표가 기준치를 벗어나면 조정 가능성이 높고 기존의 평가방법론과 업체 별로 설정된 트리거를 활용해 신용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신평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대규모 손실이 드러나거나 연말 기준으로 트리 거 해당 여부가 확실시 될 경우에는 분기 실적에 따라서도 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 김성문 기자 고 말했다.
“세월호 피해자 재정 선집행 노력” 현오석 부총리 기재부 장관 재난대책지원 TF구성 23일 국회 현안 보고
김성희 기자
건설사 등급 변동‘트리거’기준 제시 한국 신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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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3일 세월호 침몰 사 건과 관련해 범정부 사고수습 대책본 부와 별도로 자체적인 ‘재난지원 태스 크포스(TF)’를 구성해 피해자 가족들 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사 진)은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 회 전체회의에서 ‘재난대책 예산지원 관련 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특히 피해자 지원 등
을 위해 필요한 경우 “수습대책 확정 전이라도 재정을 선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수습대책이 확정 되면 필요한 재정 지원을 최대한 아끼 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지난 20일 세월호 사 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 속한 수습을 위해 안산시와 진도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진도와 안산의 경우 구호비, 보상금, 복구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재정·금융·세제 지원을 하기로 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에 는 피해주민의 생계안정과 복구 지 원, 의료·방역·방제 및 쓰레기 수거 활 동 지원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이뤄 진다. 세제 등 간접지원도 가능하다. 소 득세와 부가세 등 국세 납부기한도 연 장되고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납 부기한도 미뤄진다. 피해정도에 따라 건강보험료 역시 경감된다. 피해로 연금보험 납부가 곤 란한 가입자는 납부예외 조치가 이뤄 진다. 고등학생의 학자금 역시 면제될 수 있다. 정부는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 활동과 진 료비를 지원하고 사망자 시신 합동 안 치소와 분양소 설치도 정부 예산으로 김상국 기자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비 미지급‘동백종합건설’제재 공정거래위원회 대금·지연이자 미지급 적발
제철 맞은 햇순·봄나물 판매하는 이마트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제철 맞은 햇순·봄나물들을 선보이 고 있다.이마트는 봄을 맞아 새로 돋아난 두릅을 비롯해 엄나무순, 참죽순, 등 각종 햇순 과 곰취, 어수리 나물 등 각종 봄나물을 산지 직송으로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를 상대 로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동백종합건설에 대해 지급 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전 중구 소재 건축공사업체로 2012년 기준 매출액은 124억9200만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백종합건설은 20011년 9월부터 3건의 설비공사를 진행 하면서 목적물을 정상적으로 인수하고도 하도급대금 6억6894만원 중 1억1330만원 을 법정 지급기일인 60일 내에 지급하지 않아 하도급법 제13조 제1항을 위반했다. 대금 미지급이 이뤄진 공사는 대전 용 문동 빌라신축공사 가운데 설비공사, 대 부도 남동 유리박물관, 미술관 신축공사 중 설비공사, 전주시 완산구 빌딩신축공 사 등이다. 이 중 2건의 공사에 대해서는
하도급대금 2480만원을 법정지급기일 초 과해 지급하면서 초과기간에 대한 지연 이자 877만7000원을 수습사업자에게 주 지 않아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동백종합건설이 미지급한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즉 시 지급토록 시정명령을 부과키로 결정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목적물을 정상적으 로 인수했음에도 경영사정 등을 이유로 하도급대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않은 거 래관행에 대해 제재를 한 것”라며 “이번 제재조치로 자신의 경영사정 등을 이유 로 하도급대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않는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유사사례 재발방지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하도급거래 시 자 주 발생하는 불공정한 행위들을 지속적 으로 감시하고 법위반 행위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 박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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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미 대통령 아시아 순방나서
‘야스쿠니 신사참배’ 고발 영어 동영상 배포
“북한의도발가능성예의주시”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섬에 따라 북한의 있을 수 있는 도발을 “면밀 히” 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22 일 발표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 변인은 이날 오바마가 순방에 나선 직후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북
서경덕 교수, 야스쿠니 봄 제사(4월 21-23일)에 맞춰 전 세계에 알려
한은 도발적 행동을 해온 역사가 있으며 우리는 언제나 그런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 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25일 일본 방문을 마 치고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 정재원 기자 문할 예정이다.
중동의 압바스 평화회담에 실패할 경우
이스라엘에 250만 주민 떠맡길 수도
서경덕 교수, 전 세계에 ‘야스쿠니 신사참배’ 고발 영어동영상 배포.
한국어 영어 동시 배포 참배 실상을 확산 일조 일본 국회의원 146명이 야스 쿠니 신사(靖國神社)를 집단참배 해 물의를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 홍보전문가 서 경덕 성신여대 교 수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영어 동영상을 야스쿠니 봄제사 (4월21-23일)에 맞춰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삼일절 일본 전범기 관련
서경덕 교수, 전 세계 ‘야스쿠니 신사참배’고 발 영어동영상 배포.
동영상을 전 세계에 배포했던 서 경덕 교수의 이번 동영상은 야스 쿠니 신사의 건립배경과 문제점, 신사참배를 통해 침략전쟁을 정 당화 하려는 일본 정치인들의 움 직임 등을 한국어(http://www. youtube.com/watch?v=ncce3_ IE8ak)와 영어(http://www.youtube.com/watch?v=4GWT0K_ KJIY)로 동시에 공개했다. 서 교수는 “아베 총리가 지난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 하여 전 세계 언론에 큰 질타를
전 세계에 ‘야스쿠니 신사참배’ 고발 영어동 영상 서 경덕교수 배포.
받았다. 하지만 22일에도 일본의 원이 집단으로 신사 참배를 강행 해 그 문제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야 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영어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일본의 우경화 전략을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압 박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어 동영상은 CNN과
서경덕 교수, 전 세계에 ‘야스쿠니 신사참배’ 고발 영어동영상 유투브 배포.
BBC, NYT, WSJ, WP 등 전 세 계 주요 200여 개국 대표 언론사 600여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 도 올려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실 상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할 예정 이다. 서경덕 교수는 “특히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주요 언론 매체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태평양 전쟁 A 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는 사 실을 알리는 칼럼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으며 이에 관한 광고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메가스터 디가 후원하고 한국사 고종훈 씨, 영어 라이언 씨가 내레이션을 재 능기부 하였고 주요 포털 사이트 및 아프리카TV와 올레TV에서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서 교수의 ‘한국인과 세계 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시리 즈 동영상은 일본군 위안부, 독 도, 일본 전범기,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이어 ‘동해(East Sea)’ 관 련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서광일 기자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22일 이스라엘과의 평화 회담이 실패로 끝날 경우 자신은 팔레스타인 정부를 해체해 250만 명의 주민들에 대한 책임을 이스라 엘에 떠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압바스는 이스라엘의 정책은 자신의 서안 정부를 무력하게 만들 었으며 그것이 지속될 경우 자신은 이스라엘이 와서 그 권한을 대행하 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주도한 이스라엘과 팔 레스타인의 평화회담이 이제 1주일 이면 그 9개월 시한이 끝나게 돼있 다. 양측은 그 회담을 연장할 것인 가를 두고 논쟁만 할 뿐 중요한 이 슈를 두고 합의한 것은 없다. 회담 은 계속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정착 촌 건설을 중단하고 이 회담에서 팔 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최종적인 국경을 설정하는 데 촛점을 맞추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소원 기자
NATO, 소해정 등 발틱 해 배치 나토의 소해정과 기뢰 추격함 등 함정 5척이 22일 러시아의 우크 라이나에 대한 의도를 두려워하는 옛 공산 동구권 회원국 주변의 발 틱 해에 배치됐다. 함정들은 이날 독일 킬 항을 떠 나 5월 말까지 노르웨이 지휘의 훈
련에 참가한다. 배들은 여러 발틱 항구를 방문 하고 이전에 계획된 양 세계대전 탄약 처리 작전을 실시한다. 나토는 지난주 동부 경계선 지 역의 군사력을 증강 배치할 것이라 김동영 기자 고 말했다.
“아름다운 아이들의 희생에 마음이 아픕니다”
세계인들 ‘세월호 참사’위로메시지
세계인들 NY 타임스스퀘어에서 ‘세월호 참사’ 위로메시지
200여 세계관광객 ‘세월호 참사’ 위로메시지 전해
세계인들 ‘세월호 참사’ 위로메 시지..퀸즈희망나눔재단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국민에 메시지전달
어, 스페인어 등 세계 각국의 언 어로 작성된 메시지는 뉴욕 뉴 저지 한인들의 위로 편지와 함 께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이번에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 산 단원고등학교에 전달될 예정 이다. 독일에서 뉴욕을 방문한 바이트링 행스 어리 부부는 재 단 자원봉사자로부터 행사 취지 를 전해듣고 “방송 뉴스를 통해 서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했는 데 특히 어린 학생들이 대거 희 생을 당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 다”고 말했다. 행스 어리 부부는 “우리도 네 아이를 둔 부모로 차가운 바다 속에 자식을 두고 찾지 못하는 가족들이나 이미 세상을 떠난 자식들을 가슴에 품는 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 는 것 같고 눈물이 난다”고 슬픈
심경을 토로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스테파니야 코질리씨는 “선장이 사고 현장 을 제일 먼저 떠나 피해가 커졌 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가족들에게 이 작은 메시지가 큰 위로가 되기 를 바라는 마음에 참여하게 되 었다”고 전했다. 프랑스인 엠마씨는 서툰 한 국어로 “안녕 하세요 저는 엠마 이에요. 프랑스사람이에요”라 고 쓰고 영어로 “부디 행운과 희 망이 함께 하길 빈 다”고 덧붙였 다. 미국의 한 엄마라고 밝힌 여 성은 “여러분의 나라에서 그렇 게 아름다운 아이들이 희생된 것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부디 힘내세요. 우리의 사랑을 전 합 니다”라고 썼다. 지소원 기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모인 세 계인들이 세월 호 참사를 애도 하고 한국민을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퀸즈 희망 나눔 재단(사무총 장 김 진철)은 22일 오전 11시부 터 오후 1시까지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 들에게 보내는 ‘위로 메시지 받 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하루에도 수많은 세계의 관 광객들이 몰리는 타임스스퀘어 에서 취지를 전해들은 외국 관 광객과 뉴요커 등 200여명은 준 비된 엽서에 자국 언어로 저마 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으며 아픔 을 나눴다. 독일어, 중국어, 영
“러시아는 말만 하지 말고 행동해야 할 때” 미 부통령, 러시아 정부에 경고 “불만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라” 요구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22일 러시아 정부에 우크라이 나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서 “말 만 하지 말고 행동할 때”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의 아르세 니 야체뉴크 임시 총리와 자리를 함께 한 바이든 부통령은 동 우 크라이나의 친 러시아 분리주의
자들에게 정부 건물과 검문소에 서 철수하고 사면령을 수용하고 “불만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라” 고 권할 것을 러시아 정부에 요 구했다. 바이든은 러시아가 “지 체 없이” 행동해야 하며 “상황이 그냥 끝없이 지속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야체뉴크 총리는 한 발 더 나 가 “어떤 나라도 무장 강도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 의 행태를 비판했다. 바이든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신생 정부의 정치 경제 개혁을 돕기 위해 추가로 5000만 달러 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여기에는 5월25일의 대통령선 거 관련 비용 1100만 달러가 포 함되어 있다. 김우리 기자
다문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다문화가족 소재 영화 ‘레나의 봄’
다문화 시대 성공한 여성CEO 스토리 들으려면?
‘다문화 시대, 여성이 미래다’
내장산 · 구절초 테마공원 등 정읍 자연 문화 배경 80% 촬영
창조아카데미사업 5월24일 이화여대서 여성인재 포럼 개최 주니어 인재포럼은 외국인 교환학생들 서포터즈로 활동 예정
정읍서 촬영된 ‘레나의 봄’현장모습.
가족의 삶과 사랑을 소재, 정읍과 서울·러시아를 배경 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한 영화 ‘레나의 봄’이 전북 정읍에서 촬 영을 시작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씨네코뮨 (대표 홍남표)은 고부면 관청리 소 재 근대문화유산인 조재홍 가옥 씬 (scene) 촬영을 시작으로 5월말까 지 촬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시골에서 녹차 전 문가로 활동하는 남 주인공 순구역 (役)은 김재만씨가, 러시아에서 살 고 있는 고려인으로 순구와 결혼해
한국에 정착하는 레나역(役)은 박 기림씨가 맡아 열연한다. 이처럼 농촌총각의 해외결혼 및 다문화 가 족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 는 정읍과 서울, 러시아를 배경으 로 촬영이 진행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5월 말까지 러 시아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면 8월 까지 편집과 믹싱(mixing), 심의 작 업을 끝내고 오는 10월에 시사회 및 개봉과 함께 러시아와 부산국제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고 밝
혔다. 또 “정읍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자원을 영화에 아름 답게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영화가 대박날 수 있도록 정읍지역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길 바란 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의 정 읍 촬영이 우리 정읍의 자연과 문화관광자원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 록 촬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송병옥 기자
소중한 한 표 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 익산시선관위, 다문화가족 대상 사전 투표 선거체험교실 운영 전북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류홍섭)는 22 익산시다 문화센터 에서 익산시 거주 다 문화가족을 대상으로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 선거와 관련, 다문화가족의 선 거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와 체 험으로 구성된 선거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에게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 등에 대 하여 안내·설명하고, 이번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실 시하는 사전 투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전투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강대 우 사무국장은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다문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주주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선거·정치에 있 어 중요한 대한민국의 일원임을 깨닫고, 민주주의 및 선거제도 적응을 통한 한국 사회 조기정 착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 했다.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통 해 이번에 처음 선거체험을 해
본 다문화가족 참가자는“이번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거 문화도 이해하고 투표절차에 대 해서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 전국동 시 지방선거에 꼭 투표하겠다” 라고 말했다. 익산시선관위관계자는 대통 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와는 달 리 지방 선거에서는 1인 7표가 시행되는 만큼 다각적인 홍보활 동을 펼쳐 많은 주민들이 투표 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 족 구성원들에게 소중한 한 표 를 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 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민아 기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인원 167만명 이용 지난해 이용자수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의 순 지난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 터 프로그램 이용자는 연인원으로 167만명이며 이용률이 가장 높은 사업은 한국어 교육인 것으로 나 타났다. 21일 한국건강가정진흥 원(전국다문화가족지원단)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3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결과 보고서’ 에 따르면 211개 다문화가족지원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연인원은 167만8천886명으로 전년보다 약 1.4%(2만2천553명) 증가했다. 분야별 이용률은 한국어 교육
(45.6%),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30%), 다문화가족 취업연계 및 교 육 지원(10.1%) 등의 순으로 많았 다. 이용자 연인원이 가장 많은 곳 은 경기 수원시센터(2만3천510명) 였으며 다음으로 시흥시센터(2만 2천889명), 전북 전주시센터(2만1 천699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업별 중복 인원을 제외하고 다 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한 실인 원은 결혼이민자 5만9천532명을 포함해 11만1천434명이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사업
분야는 가족간 의사소통과 이해 교 육 등 다문화가족 통합교육(9만2 천689명)이었다. 출신국별 결혼이민자 이용자 수 는 베트남 2만3천281명, 중국 1만 6천369명, 필리핀 7천786명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거주기간 변화에 따라 서비스 요구 내용도 변화하고 있다며 맞춤 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남성결혼이 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서비 스 제공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 박지나 기자 했다.
전주병원 장례식장 ‘행복한 희망나눔’ 동참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과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22일 전주병원 장례식장이 나눔의 일환 으로 진행하는 ‘희망나눔 명패달 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전주병원 장례식장은 어려운 이 웃들과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만드 는 나눔에 함께 하기 위해 희망나 눔 명패달기에 동참했고 매월 사업 장의 수익금 일부를 전북지역 4대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할 방침이다. 조석암 대표는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 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 명패달기’는 매 월 일정액 이상을 적십자에 기부하 며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사업장에 희망나눔 명패를 부착해 나눔을 실 천하는 사업체임을 홍보하고 이웃
들에게 행복한 나눔 바이러스를 전 파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마련 한 캠페인이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의 생계구호 활동, 재난 이재민 구 호활동 등에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820가구 4대 취약계층(아동· 청소년·노인·다문화가정·북한이탈 주민)과 희망풍차 결연을 맺어 매 달 방문서비스 및 물품전달을 하고 있다. 문의(063-280-5822) 류수지 기자
이화창조아카데미는 5월 24 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ECC이삼봉홀에서 여성인재포럼 (Women`s HR Forum)을 개최한다. 이화창조아카데미는 서울시와 서 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창 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곳이다. 여성인재포럼은 여성리더십, 창 조 경제(여성 벤처), 예술, 뷰티, 재 태크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오 피니언 리더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 유하고, 나아가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성공한 벤처 CEO 4인의 성공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 시대, 여성 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이화창조아 카데미 학생들과 국내 외국인 교환 학생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 협회 (16개 다문화 여성단체연합체)가 함께 기획했다. 이화창조아카데미 관계자는 “다 양한 문화 출신의 사람들이 함께 기획한 행사로 새로운 다문화 행사 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 `다문화 시대
여성리더로서의 자질`을 주제로 정 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 각 분야 에서 활동하는 다문화권 리더들과 의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오찬 시간에는 통기타 라이브를 들을 수 있고 오후에는 다문화?다 국적 출신의 노래단 `몽땅`의 공연 을 만날 수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뷰티 세션과 생활 속 재 테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재 태크 세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 다. 행사 마지막 시간은 `테이스트 더 월드(Taste the world)`라는 주 제로 퓨전 한식과 세계 각국의 음 식을 나누는 시간, 이화여대 한국 음악과 학생들의 공연 시간으로 꾸며진다.기존 여성 행사 참여가 어려웠던 엄마들의 참여를 독려하 고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인재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주니어 인재포럼은 외국인 교 환학생들이 서포터즈로 활동할 예정이다. 여성인재포럼 참가신청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 지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 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류수지 기자
여성CEO 리더들의 지식과 경험 공유· 설계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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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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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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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4일 목요일
M <논평>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기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 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기도와 염원을 담아 시사일보 도 지면을 통해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해봅니다.
ission
동성애적 낱말풀이를 고집하는 포털사의 반국민 정서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에서 는 지난 1월 ‘사랑’ ‘연애’ ‘애정’ 등 에 관한 낱말풀이를 새롭게 하였 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010년 7 월 ‘사랑’에 대하여 ‘이성의 상대에 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 는 그 마음의 상태’라고 했었다. 또 ‘연인’에 대해서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남녀 또는 이성으로서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으로 규정하 였다. ‘연애’도 ‘남녀가 서로 애틋 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함’으로 표기 하고 있다. 그랬던 것이 2012년 11월 일부 동성애 지지자들의 요구에 의하여, ‘사랑’을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 음’으로, ‘연인’을 ‘서로 열렬히 사랑 하는 관계에 있는 두 사람. 또는 몹 시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으로 ‘연
애’를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이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으로 바꿨다. 이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 단 체와 기독교계에서 「국립국어원 은 다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동성애 옹호 언어들을 즉각 원상 복 구하라」는 요청에 따라, 2014년 1 월 ‘사랑’을 ‘남녀 간에 그리워하거 나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일’로, ‘연애’를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으로, “애정”을 ‘남녀 간에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전환하 였다. 지극히 당연한 처사이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대부분은 동 성애를 ‘정상적 사랑’으로 보지 않 는다. 지난 해 5월 한국교회언론회 가 여론전문 조사기관인 미디어리 서치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의식조사를 한 바에 의하면, 국민들 73.8%가 동성애를
기독여성지도력양성 강좌 개최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사회선 교센터 길목에서 주최하는 세 상과 교회를 밝히는 여성 세움 프로젝트 ‘2014 기독여성지도 력양성 정규과정’이 오는 5월 27일부터 8주 동안 서울 중구 향린교회에서 열린다. ‘나, 세상 교회를 밝히는 밝 힘녀 프로젝트’라는 별칭을 가진 ‘기독여성지도력양성 정 규과정’은 성서의 가부정적 표현들을 재해석하며 그리스
도 안에서 참된 해방과 평등 의 가치를 경험하고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을 찾아 가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자 마련됐다. 강좌는 5월 27일 ‘딸, 소녀, 여직원, 엄마, 아줌마, 할머니... Who am I’이라는 주제로 임보 라 목사(섬돌향린교회)의 강의 를 시작으로 7월 15일 ‘종강워 크숍’과 ‘우리교회 평등 주춧돌 놓기’로 끝을 맺는다. 수강료는 8주 10만원, 1회 수 강 시 2만원이다.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은 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 회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 해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함께 나누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2013년 6월에 창립했다. 이후 교 육강좌(월례강좌, 인문학, 신학, 여성지도력, 우리소리 등)와 평 화기행(오키나와, 여수-순천, 제 주강정 등)사업을 진행한 바 있 다.(문의 교회개혁실천연대 02김찬양 기자 741-2793)
‘비정상적 사랑이라’고 답을 하였 다. 특히 40~60대 부모 세대에서 는 84%가 정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고 답하였다. 그럼에도 이에 대하여 진보 언론 들은 ‘국립국어원의 폭력’ 운운하 고 있고, 일부 야당 정치권에서는 국립국어원에 문제를 제기한 단체 에 대한 것을 보고하라는 등의 압 력을 가하고 있다. 동성애를 지지 하는 단체들에서는 사랑을 이성애 로 한정한 것을 ‘재개정하는 청원 운동’까지 펼치고 있다. 도대체 대 한민국이 어찌하여, 어느 사이, ‘동 성애자들의 국가’가 되었는가?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동성애자 비율은 약 0.1%로 보고 있는데, 그 렇다면, 99.9%의 국민들의 정서와 가치가 0.1%를 위해 무시당해도 된다는 것인가? 우리들이 일상적
으로 사용하는 단어의 풀이는 국민 들의 사회적 통념과 정서를 무시해 서는 결코 안 된다. 그런데 이런 국민들의 정서를 무 시하는 인터넷 포털사들도 있다. ‘네이버’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의 낱말풀이를 따르고 있으 면서도, 국립국어원에서 낱말의 풀 이가 바뀐 지 4개월이 지났으나, 아 직도 ‘사랑’을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 는 마음’으로 규정하고 있고, ‘연애’ 를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이 서로 그 리워하고 사랑함’으로, ‘애정’을 ‘애 인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마음’으 로, 정상적 사랑의 대상인 ‘남녀’나 ‘이성’을 뺀 상태로 표기하고 있다. 또 다른 포털사인 ‘다음’도 ‘사 랑’을 ‘어떤 상대를 애틋하게 그리 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으
로, ‘연애’를 ‘두 사람이 상대방을 서로 애틋하게 사랑하여 사귐’으 로, ‘애정’을 ‘사랑하는 정이나 마 음’으로 표기하여, 여전히 동성애 적 표현을 따르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매체이 다. 영향력만큼 그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반드시 져야한다. 그런데 그러한 영향력을 이용하여 국민들 이 바로 사용해야 할 단어의 뜻풀 이마저 왜곡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 하는 것이며, 주로 젊은이들과 학 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특성 상, 바른 언어생활과 교육을 방해 하는 행위이다. 이에 대하여 네이 버와 다음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청 하며,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 이 되기를 바란다. 자료출처 (사) 한국교회언론회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사랑의 쌀 기탁
충남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 한익상목사)는 지 난 20일 무료급식소 및 저소득 가정 등에 지원해 달라 며 2500여만 원 상당의 쌀 20㎏들이 600포대를 천안 시에 기탁했다. 쌀은 부활절을 기념하여 천안시 200여 개 교회 성도 들이 모은 것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충남사회
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된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 지 6300포대의 쌀을 기탁 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 로 지역사회복지 및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후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
기감 전용재 감독회장
목회서신 발표
“상처 난 감리교회 치유해 정상화 시킬 것” 지난 21일 서울고등법원 의 인용판결로 지위가 회복 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 재 감독회장이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하고 감리교회를 새롭게 이끌어 나가고자 하 는 기대감을 밝혔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먼저 “그 동안 혼란스러웠던 감 리교회 사태 등으로 인해 상 한 마음들이 주님에 대한 믿 음과 소망으로 치유길 바란 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고등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감독회장 지 휘가 회복되었다. 부당한 총 회특별재판위원회의 판결 로 감리교회가 큰 혼란에 빠 져드는 모습을 지켜보며 참 담하고 비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지만 조용히 기도하 면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를 통해 감리교회를 더욱 새롭 게 하는 부흥의 기초를 세우 고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 며 기도와 협력을 부탁했다.
감리교 전용재 감독회장 목회서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와 사랑이 기독교대한감리 회 157만 성도들과 섬기시 는 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 를 바랍니다. 또한 그 동안 의 혼란스러운 감리교회 사 태 등으로 인하여 상한 마 음들이 부활하신 주님에 대 한 믿음과 소망으로 치유되 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건 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게 절망 가운데에서도 소망 이 되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 니다. 금번 고등법원(2013라 1745 총회특별재판위원회 의 당선무효 판결 효력정지 가처분)의 인용 결정으로 감독회장 지위가 회복되었 습니다. 부당한 총특재의 판결로 인해 감리교회가 더욱 큰 혼란에 빠져드는 모습을 지 켜보면서 참담하고 비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 다. 하지만 적극적인 대응 보다는 조용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기다 렸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향 하신 하나님의 뜻은 상처 난 감리교회를 치유하여 정 상화 시키는 것이라고 믿습 니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감리교회를 더욱 새롭게 하 는 부흥의 기초를 세우겠습 니다. 더욱 낮아진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금번 사태로 인하여 심려 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한 기도해주시고 염려해 주 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절망가운 데 빠진 세상 속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감리교회, 모두 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감리 교회를 세우는 일에 많은 기 도와 협력으로 함께 해 주시 기를 바랍니다. 권혁미 기자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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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세월호 침몰 희생자 위한 특별기도회’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계 지도자와 성도 500여 명이 모 인 가운데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 몰 희생자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이건호 목사(한기총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대표회 장 홍재철 목사는 “최근 심장 수술 을 받고 퇴원하자마자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해, 요양이 문제가 아니라 는 생각에 지난 17일 긴급임원회 직후 임원들과 진도 현장을 방문해
대 절망 속에서도 생명의 하나님께 이강평 목사는 “이번 사고를 보 서 기도했는데, 너무 슬퍼 눈물을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 면서 그 자체도 큰 아픔이었지만,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여러분 며, 하나님을 찬송하자. 전능하신 그 이후 배가 가라앉는 것을 속수 들도 그런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무능을 용서하 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우리 셨을 것이다. 정부와 구조본부가 시고 속히 구원하시길 믿고 기도하 자신을 보며 말할 수 없는 자괴감 최선을 다해 한 생명이라도 더 살 자”고 말했다. 릴 수 있도록 기도하 교계 지도자와 성도 500여 명 참여 특별기도 순서 자”고 했다. 에는 이병순 목 이승렬 목사(한기총 실종자 무사기환과 유가족 위해 기도 명예회장)의 대표기도 사(한기총 공동 와 박홍자 장로(한기 회장)가 ‘실종자 이 들었다. 어떤 말로도 가족들을 총 공동회장)의 시편 46편 6~11절 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강기원 목 위로할 수 없는 참담한 상황이지만 봉독 후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사(한기총 공동회장)가 ‘구조된 분 오늘 본문 말씀을 의지해 하나님 제목으로 이강평 목사(한기총 명 들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조창희 께 소망을 두자”고 했다. 이어 “절 예회장)의 설교가 이어졌다. 목사(한기총 부회장)가 ‘안산 단원
고 학생과 교사, 부모님들을 위해’ 정춘모 목사(한기총 총무협의회 장)가 ‘비극적 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해’ 고영자 권사(한기총 여성위 원장)가 ‘실종자 구조를 위해 힘쓰 는 분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또, 엄신형 목사(한기총 증경회 장)는 성명서를 낭독하였고, 진택 중 목사(한기총 공동회장)의 인도 로 통성으로 여객선 침몰 희생자와 유가족, 실종자와 그 가족들을 위 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여객선 침몰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1,200만 성도들의 이름 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 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나님 의 크신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울러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구조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온 국민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
할 수 없으며, 참으로 불행한 사고 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코 일어나 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고, 더 욱이 안타까운 것은 많은 어린 학생 들이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미흡한 초동대처, 체계적이지 못 한 구조작업 등으로 사고를 키운 인 재(人災)인 동시에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입 니다. 사고 해역은 구조가 매우 어려운 환경이어서 잠수부들이 배 안으로 진입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시
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 록 생존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주 시고, 배 안에 있는 마지막 한 생명 까지도 포기하지 말고 구조에 힘써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생존자 구조에만 전념해야 할 때입니다. 한편으로 사고 여객선 선사인 청 해진해운은 구조와 더불어 사고수 습 대책 등 총체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사고의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는
항로변경, 운전 미숙, 기계 결함 뿐 만 아니라 전 직원들이 안전수칙 교육 하나 제대로 받지 않은 엉터 리 회사에 정부는 민·형사적 강력 한 초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 니다. 특히 위험에 빠져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두고 몰래 도 망간 선장의 태도는 우리 국민 모 두에게 분노를 넘어 허탈감마저 주 고 있습니다. 법이 허락하는 최고 의 징벌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 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광주기독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사업 선정 광주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미숙아와 심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집중치 료 지역센터’ 사업에 광주기독병원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Neonatal intensive care unit)는 쌍둥이 와 다태아 그리고 미숙아(37주 미만, 2.5kg미만)와 선천성질환 등 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 로 광주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2009년)과 조선대병원(2013년)이 설치·운영 중이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사업은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선발하게 되며 올해는 전국 11개 병원에서 응모해 7곳이 선정됐다. 광주기독병원의 선정으로 광주시는 올해 시설과 장비비 7억5000 만원, 내년부터는 매년 5900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최근 고령 산모와 조산 산모의 증가 및 인공임신시술 등 에 따라 다태아가 증가(2000년 1.7%→2012년 3.2%)하고 있으며 2.5kg미만의 저체중아 출산률(2000년 3.8% → 2012년 5.3%)도 높 아져 집중치료실 수요가 많지만 운영비 등으로 인해 신생아 집중 치료실의 병상 수는 필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연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기독병원이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확충하면 광주·전남지역의 고위험 신생아와 미숙아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 권혁미 기자 고 말했다.
간이 흘렀습니다. 그만큼 생존 가능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인간의 능력 으로는 구조가 불가능해 보일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불가능도 가능하게 하시며, 생명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 간구 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 바다 밑에 있는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숨 을 쉴 수 있도록, 구조원이 올 때까 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구조본부 역시 최선을 다
엄호식 기자
목원대, '사제동행-사랑의메시지'展 “비즈니스 선교, 이제는 필수” 목원대 미술학부는 23일부터 30 일까지 ‘사제동행-사랑의 메시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은 지역 미술계의 우 수 화가 양성을 위해 청년작가 지 원사업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는 선 화기독교미술관과 목원대 미술학 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허진권, 정황 래, 이종필 교수 등 목원대 미술학 부(한국화, 서양화, 기독교 미술전 공)와 도자디자인학과 그리고 섬 유패션학과 교수들과 공병국, 권 민경, 김영랑, 오승훈 등 신예 작가 63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목원대 정황래 교수(회화과 한 국화전공)는 “이번 전시는 현실적 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 역 출신 청년작가들을 응원하기 위 해 마련됐다”며 “선화기독교미술 관과 목원대 미술학부는 지역 우수 청년작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IBA포럼, 6월 5일부터
목원대 미술학부는 매년 지역 화 랑과 미술관을 연계하는 졸업생 창 작지원 전시를 꾸준하게 개최하여 졸업생들이 한국 미술계의 주역으 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는 대전 서구 계룡로 하늘문 교회 1층의 선화기독교미술관 대 전시장이며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은 휴관이다. 김찬양 기자
비즈니스 선교의 비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제8회 IBA포럼이 오는 6 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성남 시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다. 신앙과 삶, 일과 예배, 비즈니스 와 선교를 통해 주님을 영화롭게 하길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대 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의 주 제는 ‘내가 선 곳 거룩한 땅’이다. 포럼 첫날 저녁에는 BAM 글로 벌 싱크탱크의 조직위원 ‘피터 샤 우칼(Peter Shaukat)’선교사가 ‘비 즈니스 세계와 우리의 소명’이라 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약 20 년간 YWAM 선교자로 사역하는 사 역자이자 글로벌 싱크탱크의 공동 대표 ‘조 플러머(Jo Plummer)’와 미국 캘리포니아 ‘호프국제대학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 학 장이자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의 저자 ‘닐 존슨(Business As Mission)’이 진행한다. 이외에도 ‘금융’ ‘동남아시아
BAM’ ‘일터사역’ ‘중동BAM’ 등을 키워드로 한 선택식 강의와 멘토 링을 통해 BAM 사례와 지역자료 및 네트워크, 기업창업, 생태 시스 템,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정보전달 과 생각을 논의한다. 또, 지난해 처 음 시작된 BAM 엑스포와 리쿠르 팅을 통해 BAM 관련 선교단체와 기업 등의 홍보 부스를 설치해 상 담을 받거나 네트워킹에 대한 정 보를 얻으며 취업문의와 인터뷰도 진행될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되는 포럼은 매일 ‘BAM으로의 초대’ ‘비즈니스 현장 의 복음’ ‘열방을 향한 미션’이라는 작은 제목들 아래 진행되며 토크 콘서트, 간증, BAM의 역사와 비전 등이 강의되며 마지막 날에는 선
사진출처 IBA홈페이지.
언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모든 일 정을 종료한다. 주최측은 “갈수록 무슬림권을 비롯한 10-40창의 선교지에서 비 즈니스 미션에 대한 필요가 늘고 있다. 선교사들의 장기 비자 플랫 폼과 현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의 장으로 기업이 필 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지인들 가운 데 보음의 진리를 삶으로 드러내 고 제자도를 현장에서 가르치는 장으로 비즈니스는 굉장히 중요하 다”고 전했다. 2007년부터 매년 중국 상하이에 서 열린 국제 BAM 포럼은 지난해부 터 서울로 옮겨져 개최되고 있다. 이 번 포럼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 되며 등록비는 5월 10일까지 등록하 면 8만원, 31일까지 등록하면 10만 원, 현장 등록은 12만원이다.(신청 강혜희 기자 www.iba-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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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전통백자의 아름다움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백자예찬 - 미술‚ 백자를 품다’전 개최
무형문화재 사기장 1호 김정옥 등 27명 작가
회화·설치·도예 작품 56점 도자체험프로그램 등 마련 우리 전통백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마 련됐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이 열 고 있는 ‘백자예찬 : 미술, 백자를 품다’ 전이다. 도상봉·김환기·박서보·구본창·강 익중 등 27명의 작가 회화, 설치, 도예 작 품 56점으로 꾸몄다. 전시는 1930년대 이후 지속한 백자 취 향, 백자 미학을 통시적으로 훑어본다. 영 상조형물이 설치된 전시관 초입과 야외 공원 내 석파정 사랑채 사이로 ‘백자, 스 미다’ ‘백자, 번지다’ ‘백자, 이어지다’로 구분되는 세 개의 섹션을 통해 전통의 맛 을 전한다. 달항아리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긴 김환기(1913~1974)의 추상화, 자신의 호 를 도자기의 샘이라는 의미인 ‘도천(陶 泉)’이라 지을 만큼 도자기를 사랑한 도상 봉(1902∼1977), 도자를 사실적으로 묘 사한 손응성(1916∼1979) 등의 작품이 나왔다. 특히 고향인 안좌도를 배경으로 아낙 들이 항아리를 이고 가는 풍경을 단순화 시켜 그린 그림인 김환기의 1940년대 작 ‘섬 스케치’가 주목된다. 반세기 동안 한 국을 떠나있던 것을 지난해 크리스티 경 매에서 서울미술관이 사온 작품이다. 백자 모티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 한 고영훈, 백자의 고색 찬연한 아름다움
‘백자예찬 - 미술‚ 백자를 품다’ 전시 전경.
을 홀로그램적인 화면으로 표현한 손석, 달항아리에 민족 통일과 인류 화합의 메 시지를 담은 강익중, 쇠파이프를 이용해 달항아리의 신비로움을 일루전으로서 표 현한 박선기 등의 작품도 있다. 조선백자의 복원을 위해 노력한 한익 환, 물레 성형의 원 형태를 파괴하는 파격 의 미를 추구하는 김익영, 광주 왕실도자 기 초대 명장인 박부원, 조선 시대 청화와 철화백자의 깊은 미감을 재현해내는 한 상구, 9대째 도자 가업을 이어온 무형문
화재 사기장 1호 김정옥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초청강연회, 음악회, 체험프 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5월과 6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야 외 음악회 ‘석파정 휴(休) 콘서트’, 전시 기념음악회 ‘음악, 백자를 빚다’, 도자체 험교육프로그램 ‘감성 쑥쑥 흙놀이 교실’ ‘도예토 만들기’ ‘클레이 아트 만들기’ ‘머 그컵 만들기’ 등이다. 5월17일 오후 2시에는 미술평론가이자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 김현숙 교수 초청강연회 ‘오마주 코리아, 오마주 백자 항아리’가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장 내에 꾸며진 ‘아카이브 존’에서 는 백자의 역사, 제작과정 등 백자와 관련 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백자토로 만들 어진 아트조명과 조형물이 있어 기념사 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작품은 8월 31일까지 전시한다. 02395-0100 구동준 기자
‘지사’ 아닌 ‘작가’
‘1914년생 문인’ 탄생 100돌 기린다 ‘한국 문학‚ 모더니티의 감각과 분기(分岐)’ 마임·낭송·노래·무용 등 공연 ‘문학의 밤’
단편소설 ‘빛 속에서’로 조선 인 최초로 아쿠타카와 상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던 김사량(1914~1950)을 비롯해 1914년에 태어나 올해 탄생 100 주년을 맞이한 문인들을 기념하 는 문학제가 열린다.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 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 재)는 5월 8, 9일 광화문 교보빌 딩과 연희문학창작촌에서 ‘한국 문학, 모더니티의 감각과 분기 (分岐)’를 주제로 ‘2014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를 펼친다. 2001년 시작된 문학제 로 올해 14회 째다. 주최 측은 “민족주의적 관점 의 차이, 문학사를 바라보는 입 장의 차이, 정치적 차이 등 다양 한 스펙트럼을 통해 근대 문인 들이 선택 또는 배제되면서 다 함께 조명받을 공론의 장이 없
었던 점을 극복하려 한다”며 “문 학제는 통합과 포용의 문학사를 지향함으로써 작가들의 문학적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 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문학적인 지향과 성과, 시대 의 상황과 경향 등을 고려해 여 섯 명의 문학인에 집중해 조명 한다. 김사량·오영수·유항림·이 용악·장만영 등이다. 1914년 태어난 이들이 스무 살에 도달한 1934년은 식민치하 에서 어느 정도 열려 있던 문화 적 공간조차 닫히고 있던 시기 다. 내선일체 강요, 조선어 교육 금지, 검열 강화 등과 함께 일체 의 저항 운동을 할 수 없었던 때 로 문학인들은 ‘지사’의 개념보 다 ‘작가’와 ‘예술가’로서의 경향 을 띠었다. 1930년대는 당시 시대상을 바 탕으로 한국 문단에 모더니즘의
토대가 마련된 시기이기도 하 다. 이 같은 시기에 모호한 비애 의 정서를 감각적 언어에 실어 낸 김광균, 현실에 대한 환멸의 연원을 찾고 자기 존재의 의미 를 찾으려 했던 유항림 등 1914 년생 문인들의 문학은 모더니티 의 감각을 지닌 채 서로 다르게 발화했다. 문학제는 5월8일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에 서 열리는 심포지엄으로 시작된 다. 한국문학의 암흑기에 1914 년생 작가들이 어떻게 각자의 갈 래를 이루었는지에 주목한 글들 이 발표된다. 대상문인들의 작품을 마임·낭 송·노래·무용 등의 공연으로 펼 치는 ‘문학의 밤’은 5월9일 오후 7시30분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린다. 지승희 기자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에릭남 ‘변화는 새로운 시작’ 이에요
‘신의 선물’ 용감한 도전·아쉬운 완성도 마지막회 8.4% 저조한 시청률
세련된 음색 인피니트 호야 랩 더해져 “어머니가 얼마 전 전화를 해서 혹시 버나드박을 보면 잘 챙겨주 라고 하셨어요. 그 친구도 애틀랜 타 출신이거든요.” 미국 애틀랜타 출신 에릭남(본 명 남윤도·26·사진)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2’에 출연 하며 데 뷔한 가수다. 최 근 SBS ‘K팝 스 타’ 시즌 3 우 승자인 버나드 박은 같은 지역 출신이 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위 해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공통 분모 때문에 남다른 마 음을 갖고 있 다고
했다. 에릭남이 ‘위대한 탄생 2’ 출연을 위해 한국에 온 건 2011년 9월. 보스턴칼리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그는 이 프 로그램의 미국 예선에서 이승환을 3초 만에 사로잡아 ‘3초 남’으로 불 리며 생방송 경연 ‘톱 5’까지 올랐 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발표한 데 뷔 앨범 ‘클라우드 나인’(CLOUD 9)은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그 가 1년 3개월 만에 새 싱글 ‘우우’ (Ooh Ooh)를 발표했다.
최근 종로구 수송동에서 한 인 터뷰에서 그는 “앨범 공백기가 1 년이 넘어가고 가족에 대한 그리 움이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한동안 우울했다”며 “2년 반가량의 한국 생활이 그리 녹록지 않았다. 이번 신곡이 새로운 시작이길 기대한 다”고 웃어 보였다. “부모님이 ‘살이 빠졌다’고 걱정 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가끔 돌아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지난 해 써둔 가사는 모두 답답하고 우 울하다는 내용이 많았죠. 하지만 적응기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해 요. 예전의 저와 달리 한국말이 늘 었고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죠. 분 명 다른 측면의 발전은 있었던 시 간이라고 여겨요.” 앨범 공백기 동안 그는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맹활약했다. 미 국으로 건너가 가수 겸 배 우 제이미 폭스를 인터뷰했 고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 와 바바라 팔빈,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내한한 스타들과 만났다. 에릭남은 가장 인상적인 스타로 제이미 폭스를 꼽았다. “주최 측이 인터뷰 시간을 딱 5 분 줬어요. 그런데 제이미 폭스는 모든 질문에 길고 성실하게 답변 해줬죠. ‘K팝을 아느냐’고 물었더 니 ‘딸이 있어서 안다’며 제 노래 인 ‘천국의 문’을 함께 노래해 줬어
“해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 미안합니다”
윤일상‚ 세월호 피해자에 ‘부디’ 헌정
작곡가 ‘윤일상’
작곡가 윤일상(40)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헌 정 곡을 만들었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 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 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 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작곡한 ‘부 디’(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진혼곡)라는 제목의 연주곡 링 크를 게재했다. 4분여가량의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분
위기다. 윤일상은 이 곡을 만든 배경 에 대해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 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 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 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 으면 좋겠습니다”고 설명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 어서 미안합니다”고 덧붙였다. 윤일상은 김범수(35)의 ‘보고 싶다’, 이은미(49)의 ‘애인 있어 요’ 등을 작곡했다. 뮤지컬 ‘서편
제’의 넘버들을 만들기도 했다. 가요기획사 내가네트워크를 이 끌고 있다. 한편, 가요계는 세월호 침몰 피해자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안치환(49)은 자신의 노 래 인생을 집약한 앤솔로지 앨 범 ‘컴플리트 마이셀프(Complte Myself)’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를 미뤘다. 안치환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은 여객선 침몰 참사 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애도를 표할 시기”라고 전했다. 김태현 기자
리쌍 길, 어쩌다가 면허취소 까지… MBC TV ‘무한 도전’ 하차 여부 결정 중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37·길성 준)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23일 0시30분께 서울 합정동 인근 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 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 불구속 입건됐 다. 0.109%는 면허 취소 수치다.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 체적인 경위를 묻기 위해 길을 소 환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 리 쌍컴퍼니는 바로 사과했다.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 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
성 중”이라면서 “적절하지 않은 행 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 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 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 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길이 출연 중인 MBC TV ‘무한도 전’은 그의 하차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음주 운전을 한 길을 질타하고 있다. 특히 길이 ‘무한도전’의 카레이 싱 프로젝트 ‘스피드레이서’ 특집 에 참여하고 있어 비난의 강도가 세다. 지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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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한국에 오면 음악 작업을 같이 하자면서 매니저를 불러 제 연락처 를 받았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절 소개하면서 제게 친구 신청도 했죠. 하하.” ‘우우’는 그가 발라드를 선보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누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리듬감 있는 노래다. 에릭남의 세련된 음색에 인피니트 호야의 랩이 더해졌다. 이 곡의 무대에서 춤을 선보인 그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 이 커 변화를 주고 싶었다”며 “원 래 마룬 파이브, 브루노 마스 등의 음악처럼 비트가 강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 이어 “언젠가는 내 감성을 담은 자작곡도 선보이고 싶다”며 “래퍼 들이 믹스 테이프(기존 음악을 재 해석해 발표하거나 공개하지 못한 트랙을 모아 선보이는 음반)를 내 듯이 유튜브에 자작곡을 틈틈이 선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 노래 작업을 해 보고 싶다”며 “영·미 팝 시장 흐름 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샘 스미스, 클 린 밴디트 등 요즘 인기있는 뮤지 션들의 음악도 열심히 찾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는 가수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 미국 NBC ‘엘렌 드 제너러스 쇼’ 같은 토크쇼 진행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평화 기자
‘신의 선물’ 촬영중인 조승우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용감한 도전이었다. 외계인과 톱스타의 사랑이라는 판타지(별에서 온 그대)가 휩쓸고 간 평일 드라마 시간대를 '신의 선 물'(월화)과 '쓰리데이즈'(수목) 두 편의 무게감 있는 장르극으로 연이 어 채웠을 때, 무모해 보이기까지 했지만 그래서 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단순 시청률을 욕심내는 대신 드 라마의 폭을 넓히고 색깔을 다양하 게 하겠다는 기획 의도는 충분히 박수받을 만했다. 지난 3월 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한 '신의 선 물'은 22일 마지막회에서 8.4%라 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고 시청률은 8회에서 기 록한 10.6%였다.
마지막회에서 여성 30대와 40대 가 16%, 19%라는 평균을 훨씬 웃도 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드라 마의 참신한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과 를 얻은 방증으로 평가할 만하다. 시청률보다 더 아쉬운 건 극의 완성도였다. 드라마는 타임워프(시간왜곡)를 장치 삼아 14일 전으로 돌아간 엄마 가 납치·살해될 운명의 딸을 구하는 설정의 '미스터리 스릴러'였다. 엄마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시청자가 주 인공과 함께 용의자를 추리해 나가 도록 하면서, '미드'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야심 찬 시도였다. 하지만 욕심이 과했다. 모든 용 의자에게 그럴듯한 개연성과 반전 을 함께 부여하기는 쉬운 일이 아
니었다. 우연에 우연, 운과 운, 무 리수에 무리수가 더해졌다. 제작진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던 '딸을 살리기 위한 엄 마의 모성애와 고군분투'에 감정이 입을 하기도 전에 짜증이 먼저 일 기도 했다. 엄마 수현(이보영)은 방송의 시 사프로그램의 작가로 설정됐고 캐 릭터에 부여한 냉철함과 이성으로 사건을 추리해 범인을 찾을 것이라 는 기대를 일찌감치 무너뜨렸다. 앞뒤 재지 않는 무모함과 감정적 인 대응으로 스스로 위기에 빠지는 '사고 유발자', '민폐' 캐릭터가 되 어버린 것이다. 수현이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는 건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의 몫 이었다. 여러 사건과 사람이 뒤얽힌 가운데 피해자 중 한 사람이기도 했 던 기동찬은 결국 다소 이해하기 어 려운 마지막 희생양이 됐다. 권력자 주변 인물들이 벌인 만 행에 수많은 사건과 사람이 얽히며 죄 없는 희생자들을 만들어냈지만 중요한 사건의 고리는 한 사람의 ' 대사'로 쉽게 풀어버리고, 이야기 의 의미를 되씹기도 전에 허둥지둥 결말을 내면서 그 끝에 허황한 거 대 담론만 얹어놓은 느낌이다. 수많은 등장인물 가운데 삐거덕 대는 극에 윤활유를 더한 건 어색 할 수도 있었던 사투리 연기를 차 지고 맛깔스럽게 소화해 낸 조승우 였다. 유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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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4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
L I FE
‘안구건조증’ 눈의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
•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다. •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피한다. • 독서나 TV시청시 등에는 조금 더 눈을 깜박여 눈물의 증발을 막는다. •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눈을 감거나 멀리 보기, 눈 운동 등의 눈 휴식을 취한다.
라이프
봄맞이 인테리어‚ 북유럽 스타일 소품으로 완성하세요 자연, 기하학 패턴 북유럽 스타일 소품으로 공간을 풍성하게 키친 클로스‚ 패브릭 쿠션‚ 포인트 벽지 `활용해 손쉽게 연출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에 변화를 주려는 손길이 분주하다. 올봄 인테리어 트렌드 역시 실용 적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북유럽 스타일이 강세다. 긴 겨울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 이 많은 북유럽에서는 집안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컬러 매치와 소품을 활용한다. 특히 북유럽 인테리어는 소품 하 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감각적 으로 연출할 수 있어 싱글족이나 주부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 고 있다. 봄맞이 인테리어가 고민 이라면 키친 클로스, 패브릭 쿠션, 조명을 활용해 손쉽게 북유럽 인테
리어를 완성해 보자. 런천 매트, 그림 액자 등 공간을 풍성하게 연출하는 ‘스웨디시 클로 스’ 봄철 인테리어를 손쉽게 완성하 는 방법은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집안 곳곳의 빈 공간을 소품을 활용해 채워 집안 분위기를 간편하 게 바꿀 수 있다. 특히, 집안 곳곳 봄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자연에 서 영감을 얻은 북유럽 패턴의 소 품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지난 3월 23일 론칭한 북유럽 자 연주의 리빙 브랜드 스칸컬렉션 (ScanCollection)의 ‘스웨디시 클로스 (Swedish Cloth)’는 스웨덴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키친 클로스다.
스웨디시 클로스는 스웨덴의 대 표적인 친환경 섬유 셀룰로스에 유 럽의 유명 디자인사인 알메달, 마 린 웨스트베르그, 갤러리안의 디자 인을 프린팅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으로 북유럽 감성의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 말, 나무 등 자연에 서 영감을 얻은 북유럽 스타일 패 턴의 ‘스웨디시 클로스’는 거실, 주 방, 아이 방, 욕실 등 공간 등 다양 한 공간을 봄 내음으로 채워준다. 스웨디시 클로스는 팟 스탠드, 런천 매트, 화분 받침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스웨디시 클로스를 액자에 넣어 빈티지 그림 액자로 활용할 수 있다.
새집증후군, 근본적 해결 ‘환기’가 최고 장기간 서서히 배출 고온 70%이상 감소
봄 이사철을 맞아 새집증후군 제 거제 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공급되는 입주예정 아파트는 약 7만여 가구가 된다. 새 아파트를 분양 받고 이사를 하면 주부들은 새집증후군이 걱정이다. 새집증후군은 휘발성유기화합 물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나타 나는 증상을 말하며, 두통, 의욕 저
하,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부분 새집 인테리어 마감재나 건 물 내부에서 발생한다. 새 가구나 타일 등에 사용한 접 착제나 페인트류에 사용한 유기용 재 성분이 가장 많고, 방향제와 같 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주요 원인 물질이다. 이러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피 톤치드나 오존 시공과 같은 방법보 다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더 효과 적이다. 휘발성 가스 물질이 공기 중에 퍼진 경우 창문을 열면 모두 배출 되기 때문이다. 새집증후군 시공제를 제조하는 바이오피톤 송기영 대표는 “새집증 후군의 원인은 새집 실내 공간에 누
적된 유해가스 물질에 장기간 노출 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송 대표는 “인터넷에 나도는 새 집증후군 해결방법 중 피톤치드와 같은 향을 뿌리거나 양파나 쑥과 같은 방향제와 같은 것을 놓아두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 다”고 말했다. 새 집 냄새는 음식 냄새와 달리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마감제와 같은 건축물 내 부에서 장기간 서서히 배출되는 특 성 때문에 물체 속에 갇혀진 휘발 성유기화합물을 일시적으로 중화 산화되는 방향제나 오존과 같은 시 공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새집증후군을 해결하는 가장 올 바른 방법은 베이크아웃으로 물체
이 제품은 흡수력, 건조성, 항균 력, 세척력, 내구성이 뛰어나 행주, 타월 등 클리닝 용도로 사용 가능하 고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제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사 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 북유럽 스타일 기하학 패턴의 패브릭 쿠션으로 거실에 포인트 가구는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 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 무난 한 색상을 주로 구입해 계절마다 변화를 주기 어렵다.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패턴의 패 브릭 쿠션을 소파나 침대 위에 두 는 것으로 봄철 북유럽 스타일 인 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북유럽 스타일 패턴의 패브릭 쿠 션을 활용하면 거실을 색다른 느낌 으로 꾸밀 수 있다. 다양한 패턴의 쿠션을 매치할 때 는 컬러톤을 맞춰 톤온톤으로 매치
하면 산만하지 않고 생기 있는 분 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 니(KITTY BUNNY PONY)’는 실생활 에 어우러지는 다양한 패브릭 제품 을 생산한다. ‘키티버티포니’ 제품 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 100% 국내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키티버니포티의 기하학 패턴 쿠 션은 자체 디자인된 패턴이 자수로 표현돼 특별한 매력을 더해준다. ◇ 북유럽 스타일 조명을 활용해 아늑한 공간 인테리어 완성 마지막으로 봄철 북유럽 인테리 어를 완성을 위한 소품으로 조명을 추천한다.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조 명은 공간을 밝히는 역할과 디자인 소재로서의 역할을 한다. 조명은 놓치기 쉬운 아이템이지만 조명 하나만 바꾸어도 전반적인 인 테리어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내부에 남아 있는 액상이나 고체상 휘발성 물질을 실내 온도를 높여서 기화작용을 촉진시켜 강제로 배출 시키는 방법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 실제로 여름철 고온이 장기간 지 속되는 기간에 가장 많은 새집증후 군 원인 물질이 배출되어 70% 이 상 감소된다. 베이크아웃 방법은 창문을 닫아 집 밖으로 배출되는 공기를 최대한 차단시키고 보일러나 온열기를 틀 어주어 실내 온도를 최대로 높여 5 시간 이상 유지시켜 주면 고온에 의해 물체 속에 남아 있던 포름알 데히드나 벤젠, 톨루엔, 방향제와 같은 가스성 물질들이 배출되어 감 소시킬 수 있다. 송 대표는 “환기를 하면 집안 공 기 중에 부유하는 세균, 곰팡이 포 자는 물론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불완전 연소 가스, 탄냄새 제거와 미세먼지까지 배출된다”고 강조 했다. 도현숙 기자
영산홍 활짝 23일 충북 충주시 동량면 화암마을 앞 도로변에 붉은 영산홍이 활작 펴 운 전자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식탁 위 조명의 갓을 내려 달거 나 소파 옆에 간접조명을 두는 것 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 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한 공간에 하나의 조명을 쓰기보다 테이블 램 프와 플로어 램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간접조명을 통해 벽과 천 장, 마루에 빛을 반사시켜주면 은 은한 거실 분위기가 완성된다. 올해 말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 는 글로벌 가구 유통업체 이케아 (IKEA)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 은 생활을 만드는 것을 모토로 하 는 스웨덴 가구 브랜드로 낮은 가 격과 실용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얻 고 있다. 이케아 조명은 모던한 디자인은 물론 종이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 인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의 조 명을 선보이고 있다. 김평화 기자
전남 특산자원 황칠‚ 기관지 질환 개선 탁월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절대우 위 특산자원으로 난대성 수 종의 하나인 황칠나무가 기 관지 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칠 잎 추출물로 동물실 험을 한 결과 기도의 점액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객 담(가래)의 농도를 묽게 하 고 배출을 촉진해 기침의 횟수를 현저하게 줄이는 효 과가 있었다. 현재 시판중인 약물과 비 교했을 때도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 특히 진해· 거담 효능 이외에 소염 효 과도 함께 있어, 기관지 질 환 개선에 더욱 효과적인 약제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지역 비교우위 특산자원 의 기능성 구명을 통한 고 부가가치 산업화 달성은 도 가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이 고 민선 5기 도지사 핵심 공 약사항의 하나”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지역의 절대 우위 특산자원인 황칠나무 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가능 성을 보여준 매우 의미 있 는 연구로 앞으로 재배농가 의 소득 증대는 물론 연관 생물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 망”이라고 말했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 에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전 남 서남해안 및 제주도에 자 생하는 난대수종이다. 1997년 전남도에서 현재 약 1천400ha의 면적에 재배되 고 있으며 이는 전국 재배량 의 99%를 차지하는 규모다. 문의) (재)전남생물산업 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 061-860-2620 유지우 기자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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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부른 안전관리 부실… 비리 뿌리 뽑아야
무능한 정부 한심한 교육부 비참하고 끔찍하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잘못된 관행과 안전 불감증이 빚은 비극이다. 우리 사회 모두가 만든 참사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이 땅의 미래인 젊은 청춘들이 왜 속절없이 스러져가야 하나. 금쪽같은 자식을 잃고 울부짖는 부모님,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부모님과 국 민들, 친구 잃은 충격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학생들, 제자들 곁을 지키며 불귀(不歸) 의 길을 가신 선생님들, 제자들을 구조하고도 살아남은 슬픔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교감 선생님, 구조 현장에 투입돼 순직한 해군 병사, 이 모두가 그저 가슴이 먹먹할 뿐이다. 지금도 사망자는 계속 늘어만 간다. 정말 화가 치민다. 희생된 어린 학생들이 눈에 밟혀 눈물이 난다. 고교 2학년인 둘째 아이는 밤늦게 집에 오면 “아빠, 오늘은 구조된 애들 없어?”하고 묻는다. 5월 2일로 예정된 제주도 수학여행이 취소돼 서운하다고 얘기하면서도 또래 아이들 구조 소식만 기다린다. 아내는 뉴스를 보면 가슴이 울렁댄다며 텔레비전도 보질 않는다. 박근혜 정부에 묻 는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국민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국정과제로 내 세운 이유가 무엇인가. 안전이 중요하다며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꾼 것은 정치적 레토릭인가. 국민안전은커녕 어린 학생들의 소중한 목숨도 지키지 못하고 ‘국민고통’만 초래하는 게 ‘국민행복’인가. 탑승객, 구조자, 실종자 현황도 파악하지 못해 오락가락하며 불신을 키우는 정부,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전원 구조됐다고 책상머리에 앉아 잘못된 보고나 하는 청와대 참모들, 책임 떠넘기기에 급 급한 정부부처와 기관, 이런 현실에서 ‘국민안전’, ‘국민행복’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정치인, 장관, 관료들의 행태는 어떤가. 이들의 행태가 희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지 않은가. 정치인과 관료들이 기껏 한다는 짓이 사고 현 장을 찾아가 기념사진이나 찍고, SNS를 통해 ‘북한의 선동’ 운운하며 색깔론이나 제 기할 일인가. 교육부 장관의 처신도 한심하다. 수백 명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고 실종되었으면 교육 수장은 근신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 그런데도 체육관 바닥에 앉아 구조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앞에서 버젓이 ‘의전용’ 의자 에 앉아 라면이나 먹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희생 학생의 빈소에서는 장관 ‘대 접’을 받으려다 유족들의 분노만 사지 않았는가. 지난 2월 18일 경북 경주에서는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 도중 건물이 붕괴되어 신 입생 9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해 7월에는 충남 태안에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 한 고교생들이 5명이나 세상을 떠났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서 장관이 취임후 세 번 째다. 얼마나 많은 어린 학생들과 청춘들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이래고도 장관직을 계속할 수 있는가. 교육 당국의 행태도 한심하다. 오죽하면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 친다’는 비판을 받겠는가. 교육부가 올 1학기 수학여행 전면 금지를 대책으로 내놨 지만, 교육부는 계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내야 하는 학교와 금액 등을 전혀 파악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학교에 전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단기 처방이고 땜질 처방이다. 매번 교육 당국은 이런 식이다. 사고가 날 때마다 탁상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책팀을 만들고 시도교육청 관계자 회의를 소집한다. 그러고는 시행보류 또 는 금지조치를 내린다. 이후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다. 그것으로 끝이다. 더 고민하며 보완하고 현장을 찾아 점검, 지도, 지원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 사고가 계속 터질 수밖에 없다. 지금 교육계는 슬픔에 빠져있고, 국민들은 충격과 비탄에 빠 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정부에 바란다. 최대한 빨리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구조과정에서 나타난 혼선과 문제점 을 더는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특히 실종자 가족, 구조된 학생과 교원, 단원고 재학생, 그리고 그와 관련된 모두에게 심리치료는 물론 각종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시행하길 바란다.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사고 원인 규명, 대처 과정의 문제 점 등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철저히 밝혀 재발을 막아야 한다. 청와대 참모진을 비 롯해 해당 부처 장·차관과 관료들도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 사고를 수습한 후 전 면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 또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잘못된 관행과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무능 정부’, ‘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고로부터 어린 학생들, 청춘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가 있 겠는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의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바란다.
(주)한국언론공보사 발행 www.sisailbo.com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서울 (아) 02798호
회장 南宮在 / 발행·편집인 이다혜 / 논설위원 박준성 / 편집국장 정채두
데스크 칼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해 운 관리·감독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 선박 안전 점검은 엉터 리로 이뤄지고 배에 적절 한 화물이 실렸는지 제대 로 확인도 하지 않는 어이 없는 일들이 이어져 온 것 이다. 선박 안전 점검과 정채두 운항관리는 해양 사고를 편집국장 방지하고, 혹여 사고가 나 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 게 해주는 밑바탕이다. 안전을 위해서는 일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 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런 기본이 지켜지지 않아 수많은 생때 같은 청춘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으니 땅을 칠 일이다. 압축성장을 가능케 한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가 기본을 소홀히 하다가 어떤 희생을 치르는지 를 세월호 참사가 뼈아프게 보여주는 셈이다. 세월호는 지난 2월 한국선급으로부터 제1종 중간 검사를 받고 통과했다. 당시 조사에서 46개의 구명뗏 목 가운데 44개가 정상 판정을 받았고 조타기나 배의 좌우균형을 맞추는 장비인 스태빌라이저도 정상 작 동한다고 판정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펼쳐진 구명뗏목은 고작 하나뿐이었다. 조타기도 정상 작동 했는지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가 불과 2개월 전 검사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는 것은 검사
가 엉터리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해경이 2월에 한 안전점검도 마찬가지다. 수밀문 저압 경보 발생, 자동문 상태 불량 3개, 화재 경보기 작동법 숙지상태 불량 등이 지적됐지만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팽창식 구명뗏못 정비 기록, 조타 기 정상작동 여부 등에서는 양호 판정이 떨어졌다. 이 역시 어떻게 점검을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는 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어떤 비상훈련을 점검 한 것이기에 침몰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세월 호 선장과 선원들이 통과한 것인지 도통 모를 일이다. 배의 출항 전 안전 관리도 엉망이었다. 세월호 선사 인 청해진해운은 출항 전 점검보고서에서 탑승 인원 과 선원 수, 화물 적재량 모두 엉터리로 기재했다. 그러나 문제를 지도·감독할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 항관리자는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화물이 과하게 실렸는지,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등 을 알 길이 없는 셈이다. 2천100개 선사를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이 회원사 배의 안전운항을 철 저하게 지도·감독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무리일 수 있다. 현실이 이래서야 배의 안전한 운항을 어떻 게 자신하겠는가. 선박 안전 관리의 부실은 일차적으 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잘못된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해양수산부 전직 관료들이 선박 운항관 리와 검사 등을 맡는 기관의 장이나 고위직으로 가는 낙하산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면 '해수부 마피아'라는 말 까지 나오겠나. 1962년 출범한 해운조합은 지금까지 12명의 이사장 가운데 10명을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
이 차지했다. 1977년부터는 38년째 관료 출신 낙하 산 인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현 이사장도 옛 국토 해양부 2차관 출신이다. 비영리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도 역대 회장과 이사장 12명 가운데 8명이 해수부나 관련 정부기관 관료 출신이다. 정부에 입김을 행사할 수 있거나 서로 얘기가 통하는 전직 관료들이 차례로 눌러앉는 기관 에 대한 정부의 견제와 감독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문제가 생겨도 봐주고 넘어가는 식이 되기 쉬운 현 실에서 선박 안전관리 기능이 올바르게 수행될지 의 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 고 "세월호의 선박 수입부터 면허취득, 시설개조, 안 전점검과 운항허가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진행과정 을 철저히 점검해 단계별 문제점과 책임소재를 밝혀 내기를 바란다"고 수사당국에 당부했다. 이제 숙제는 검찰과 경찰에 넘어왔다. 사고 발생 이후 선장과 선원의 잘못된 대응의 책임 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지만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는 데도 못한 원인을 밝혀 안전관리에 관한 비리나 잘못 에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매번 사고 때마다 사후약방문격이어서 속이 터지 지만 이번엔 정말 제대로 안전불감증의 뿌리를 뽑아 이런 참사가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 게 주어진 과제다. 안전의 기본을 지키지 않는 문제가 해운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기에 전방위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너무도 많은 목숨을 어처구니없이 잃고 통곡하며 반 성하는 우를 다시 범해서는 안되겠다.
참사 속 빛난 스포츠 스타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칼럼
역사는 2014년 4월의 대한민국을 무척 잔혹 했던 시기로 기록할 것 이다. '남보다 나'라는 일부 어른들의 그릇된 사고 방식이 싹을 피우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의 희 생으로 이어지면서 역 이용진 대 최악에 가까운 참사 국장 를 만들어냈다. 남해 진도에서 들려 오는 희생자들의 애절한 사연들을 접할 때면 따사 한 봄날의 기운마저 야속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피해자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은 잠시나마 위안을 얻게 해준다. 여기에는 스포츠 스타들의 선행도 단단히 한 몫 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 진(27)은 인천 동산고 시절 자신이 다녀온 수학여행 코스에서 희생당한 아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 한 그는 등판 일정이 없던 21일 다저스타디움 주차
장에 테이블을 마련하고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사 인회를 열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자신이 친선대사로 있 는 유니세프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2010년 아이티 지진과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등 재난 때마다 기금을 꺼냈던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를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지난 주 말 뉘른베르스크전에서 70m를 질주한 뒤 완벽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팔에는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인 검 은 완장이 감겨 있었다. 손흥민은 어시스트 이후에도 크게 웃지 않았다. 독일 언론은 "손흥민이 한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선 박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승리를 바쳤다"고 표현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단과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 현, 한국프로골프(KPGA) 소속 선수들,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 등도 정성을 담아 세월호로 보냈다. 두산 선수단은 헬멧에 '無死生還(무사생환)'을 붙 인 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지금도 여러 스포츠 스타들과 구단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만큼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인물도 드물다. 망국적 고질병인 지역감정을 뛰어 넘는 거의 유 일한 이들로 봐도 무방하다. 특히 해외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혹은 했던 선수들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물론 '부와 명예'를 지닐 만큼 지닌 이들의 행보 가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다. 도움의 완성은 좋은 방향으로의 실천이다. 최근 침몰사고 현장을 찾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은 의전용 의자에 앉아 치료로 사용되던 테이블에 서 라면을 먹은 사실이 포착돼 곤욕을 치렀다. 안전행정부 송영철 국장은 사망자 명단을 배경 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직위해제를 당했고 김 문수 경기도지사는 분위기에 맞지 않는 자작시로 논란을 야기했다. 대한민국에서 배울 만큼 배웠다는 이들이 보여 준 잘못된 실천의 좋은 예다. 며칠 사이 있은 대표적인 일들만 추려낸 것이 이 정도다. 굳이 이들과 비교를 하지 않더라도 스포츠 스타 들의 관심은 따뜻하다. 진짜 '노블리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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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4일 목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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ᑭೆట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5월에 만나는 연극‘푸르른 날에’…
지역안테나
전북 군산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다룬 연극
창조경영·글로벌경영 주제 군산산단 CEO 포럼
4년 연속 같은 무대·배우·제작진
어김없이 돌아온 5월, 연극 한 편도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연 극 ‘푸르른 날에’가 올해 5월에도 남산예술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로 연속 4년째다. 2011년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 에서 모두 호평받으며 그해 ‘대한 민국 연극대상’, ‘올해의 연극 베스 트3’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쓴 작품
이다. 이후 2012년과 2013년에 걸 친 재공연에서도 전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5.18 항쟁의 포화 속 에 헤어지게 된 연인 오민호와 윤 정혜. 고문에 시달리다 변절자라 는 낙인이 찍힌 민호는 속세를 떠 나 암자로 들어가고 정혜는 홀로 딸을 낳아 기르며 모진 풍파를 견 뎌낸다. 3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딸의 결 혼 소식을 듣게 된 민호는 식장에 들러 정혜와 조우하고 이들은 거짓 말 같은 일들이 벌어진 ‘그날’의 기 억을 담담하게 떠올린다. 무겁고 아픈 소재를 다루지만, 이 작품은 의도적으로 초반 힘을
뺀다. 고선웅 연출 스스로 ‘명랑한 신파’라 부를 정도로 과장된 동작 과 코믹한 대사가 끊임없이 이어진 다. 비장한 마음으로 객석에 앉은 관객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방어 자 세를 푼다. 그러나 그때, 저 푸르렀 던 날의 아픔은 서서히 혹은 느닷 없이 객석을 파고들고야 만다. 고선웅 연출은 이렇게 설명한다. “역사라는 거대한 수레바퀴가 돌 아간다고 할 때, 우리는 그 바퀴가 굴러가는 것만 본다. 이 작품은 그 바퀴에 치이고 깔린 사람들을 기억 하고자 했다. 스탈린은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고, 100만 명의 죽음 은 통계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은 100만
명의 죽음이 아닌, 바로 그 한 사람 의 죽음이 만들어내는 비극이다.” 4년째 같은 배우와 같은 스태프 가 같은 무대를 지킨다. 여산 역의 김학선, 정혜 역의 정재은, 일정 역 의 이영석, 민호 역의 이명행, 기준
역의 조영규 등이 어김없이 출연한 다. 남산예술센터와 신시컴퍼니 공 동제작 작품이다. 4월26일부터 6월8일까지. 전석 2 만5천원(청소년 1만8천원). 문의 ☎ 정치민 기자 02-758-2150.
완주군
복권기금 61억원 확보
김제시, 서울시 방배동에
일반예산 규모 3년 연속 전국 1위
‘저소득층 주거 개선’
귀농귀촌 상담홍보관 오픈
전북도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61억 원의 복권기금을 확보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평가 에서 1위를 차지, 시도별 복권기금 배분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기금을 확보했다. 복권기금은 기획재정부 산하 복 권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 익금의 35%를 지자체를 포함한 10개 기관에 배분해 저소득층 등 공익사업에 쓰도록 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기금배분에서 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57억 5000만원을 확보해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시각장애인종합복지 센터신축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위 한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기금 을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과 소 방대응력을 높이는데 투자할 방 침이다. 오사빈 기자
월 일정액 이상을 적십자에 기부하 며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사업장에 희망나눔 명패를 부착해 나눔을 실 천하는 사업체임을 홍보하고 이웃 들에게 행복한 나눔 바이러스를 전 파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마련 한 캠페인이다 .
고석중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도시 생활에서의 탈출, 생활양식의 변화 등을 위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 가됨에 따라 이를 지원할 홍보관 이 수도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수도권은 전체 인구의 49%가 집중된 가운데 지난해 귀농·귀촌자가 40%를 차지 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귀농귀촌 활성 화와 다양한 정책 지원사업 홍보 와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수도권 귀농귀촌 상담 홍보 관’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의 도시민 농촌유치지 원 사업을 추진하는 홍보관은 김 제시를 비롯해 9개(남원시, 완주 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 군, 순창군, 고창군) 시·군이 참여 할 예정이다. 운영은 사단법인 국민농업포럼 과 공동으로 수도권 예비귀농인 학습지원과 기획 간담회, 자치단 체 현장교육 학습 진행 등으로 2년 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홍보관(150㎡)은 제대군인 지원 센터 등 일일 유동인구가 많은 요 충지에 위치해 농어촌의 신규 인 력 유입을 유도하는데 많은 보탬 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주현 기자
정치민 기자
일반화계 에산 규모 전국 84개 군 단위중 5358억원으로 1위 완주군이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3년간 연속으로 전국 군 단 위 자치단체 중 예산규모가 가 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22일 안정행정부에 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비교 분석해 재정건전성 및 투 명성을 제고하고자 매년 발표하 는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 개 요’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완주 군의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5358 억원으로 전국 84개 군(郡) 단위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이어 충북 청원군이 2위, 울산 울주군이 3위를 차지 했다.
전북 전주병원 장례식장 ‘행복한 희망나눔’ 동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22일 전주병원 장례식장이 나눔의 일환 으로 진행하는 ‘희망나눔 명패달 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전주병원 장례식장은 어려운 이
이같은 완주군의 일반회계 예 산규모 1위는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 을 집중시키고 있다. 완주군의 예산규모는 2012년 4738억원, 2013년 513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올해도 도내 시·군의 재정 자립도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 음에도 완주군은 재정자립도 및 자주도가 도내에서 가장 높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뽐냈다. 완주군의 재정자립도와 재정 자주도는 각각 29.5%, 61.8%로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다. 경제불황 속에서도 완주군이 예산규모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 둔 것은 민선 4∼5기부터 군수 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의 전방 위적인 국가예산 발굴 및 확보 로 국고보조사업을 크게 증가시
웃들과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만 드는 나눔에 함께 하기 위해 희망 나눔 명패달기에 동참했고 매월 사업장의 수익금 일부를 전북지역 4대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할 방침 이다. 조석암 대표는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
켰기 때문이다. 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적극적인 산업단지 개발 및 기 업유치, 다양한 농촌활력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 방세 및 세외수입이 꾸준한 증 가된 점도 한몫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산 증가는 노인복 지사업과 교육사업 확대 및 전국 적인 성공 모델인 로컬푸드 등 농촌활력사업 추진을 가능케하 는 등 군정의 발전은 물론 군민 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송주진 군수 권한대행은 “올 해와 같이 내년에도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와 새로운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세원 발굴 등으 로 예산을 확충해 군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원 기자
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를 통해 납부하는 후원 금은 법정기부금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 람은 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 팀(063-280-5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희망나눔 명패달기’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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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가 무한경쟁시대에 기업의 생존전략을 모 색하는 ‘군산산업단지 CEO 조찬포럼’을 22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 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군산시 이성수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한국산업단 지공단 김종율 군산지사장, 전북자동차기술원 권영달 원장,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유석재 센터장 등 산단 내 기업지원기관장, 기업 CEO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나의균 이사장(군산대 총장)은 “산학융합본부는 군산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지역 산업수요를 반영한 우수한 산업인재 양성은 물론 다양한 기업 재직자 재교육과 R&D 역량 강화 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CEO들의 열정과 의 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산학융합본부는 군산시와 군 산산단경영자협의회의 지원으로 격월마다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국가산업단지 CEO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포럼은 지방 중소 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의료용구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 메 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를 초청해 ‘중소기업의 창조경영과 글로벌 경영’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충북 오송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치과용 충치 치료제를 비롯한 각종 의료용구 생산업체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 출하고 있으며 총 매출 중 95%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등 해외시장 개척 선두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 전주시
전주세계소리축제, 나도야 소리꾼·대학창극 공모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22일 ‘나도야 소리꾼’과 ‘대학창 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소리 경연대회인 ‘나도야 소리꾼’은 우리 시대 진정한 풍 류를 꿈꾸는 아마추어 소리꾼 그리고 국악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판소리와 민요이며 개인 및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25개 내외 팀을 모집한다. 우리 소리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지며 우수상 1팀에 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 장려상 1팀에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과 인 기상 5팀에는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열정과 끼로 똘똘뭉친 대학생들의 참신한 창극 작품을 무대화한 ‘대학창극’ 공모는 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전통창극 또는 창작 창극 제작 및 공연이 가능한 국악 관련 전공 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형식 및 소재와 출연진에는 제한이 없지만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또 예술성과 작품성에 손색이 없어야 한다. 선정된 팀은 소리축제 기간 중 전주한옥마을 소리문화관 무대에 오 르게 되며 팀별로 총 1일 2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내달 30일 소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나도야 소리꾼’과 ‘대학창극’의 신청방법은 소리축제 홈페이지 (www.sorifestival.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이메일(soriprogram@daum.net)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주세계소리축제(063-232-8398)로 문 의하면 된다. 정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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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ᄱೆట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봄맞이 백화점 찾는 부산 사나이 급증
지역안테나 부산광역시
롯데백화점 4개점 조사 남자고객 32% 증가 20~30대 비중 중년 40대 보다 월등히 높아 봄은 여성의 계절, 가을은 남성 의 계절이라는 통념과 달리 봄이 찾아오면 백화점을 찾는 부산 사나 이들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지난해 봄 시즌(3~5월) 남성고
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3년 전인 2010년 봄 시즌에 비해 32%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같은 조건의 가 을 시즌(9~11월)에 백화점을 이용 한 부산지역 남성 증가율(11%)과
부산 롯데 백화점 한 남성 브랜드 코너에서 남성 고객이 꽃무늬 양복을 입어보고 있다. 3년전 봄 시즌에 비해 32%정도 증가 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구미경찰
‘교통사고 이렇게 처리 됩니다.’ 교통사고 처리절차 대한 ‘동영상’ 제작 민원인“동영상 덕분에 궁금증 풀렸다” 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 가 교통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 해 자체 동영상을 제작, 민원인들 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사고 이렇게 처리됩니다’ 라는 이 동영상(사진)은 경찰서 본 관 민원실과 교통계 민원인 대기실 의 대형 TV를 통해 매일 방영되고 있다. 방영시간은 7분으로 꾸몄으며 교통사고 당사자 및 교통민원인 들이 알아야 할 궁금한 사항인 교 통사고 처리 안내, 뺑소니사고 유 형, 교통사고 형사처벌 유형, 음주 운전 금지 홍보, 안전운전 팁 등을
담았다. 민원인 황금산(52)씨는 “평소 교 통사고 처리 절차가 궁금했는데 경 찰서에 와서 동영상을 보니 궁금증 이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 정재동 교통사고조 사 2계장은 “교통사고 관련 민원인 들의 만족도 향상과 사고처리 투명 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동영상을 제작한 것”이라며 “교통 당사자에 대한 처리절차 등을 사전 안내해 조사관의 설명시간 단축과 업무 효 율성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 대된다”고 밝혔다. 오미선 기자
비교해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여성고객의 경우도 봄(15%), 가을 (3%) 시즌 모두 남성고객 증가율 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봄 시즌 쇼핑을 즐기는 남성 가 운데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연 령층은 최근 소비시장의 큰 손으 로 떠오르고 있는 60대 이상(63%) 고객이었고, 이어 40대(47%), 50대 (35%), 30대(19%), 20대(5%) 등의 순이었다. 이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봄 시즌 40대 이상 연령층 상승이 20~30대 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 이는 ‘꽃중년’ 열풍에 영향을 받은 40~60대 연령층이 생명력을 느끼 는 봄 시즌에 더욱 과감하게 쇼핑 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롯데 측의 의 분석이다. 또 과거 남성은 여성보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직접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최근 인터넷 과 SNS 사용이 늘면서 그 동안 잘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보다 편 안하게 드러내게 된 것도 남성고객 증가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남성이 자신에 대한 투 자를 아끼지 않는 최근 경향에 따 라 지난해 봄 시즌 남성고객은 3년 전과 비교해 스포츠 및 아웃도어 (83%), 준보석 및 시계(51%), 액세 서리(50%), 해외명품(42%), 트랜 디(34%) 등의 상품을 특히 많이 구
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 롯데백화점 4개 점은 다음달 1일까지 ‘남성 주간’ 으로 정하고, 남성이 선호하는 상 품행사를 강화하는 한편, 남성 상 품군 구입 고객에게는 추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부산 4개점은 이 기간 봄을 더 가까이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남성패션 아이템과 이색 라이프 스 타일을 제안하는 쿠폰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재킷, 슈트, 캐주얼셔츠, 액세서리, 선글라스, 백팩, 구두 등 남성 필수 아이템을 최대 60% 할 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각 점 주요 행사장에서도 남 성이 선호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남성캐주얼, 구두 등의 대형행사를 집중 전개해 남성고객 만족도를 높 일 방침이다. 더불어 오는 27일일까지 남성 상품군(정장, 트랜디캐주얼, 트랜 디셔널, 시티캐주 얼, 셔츠, 타이, 구두)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 는 고객에게는 5%에 해당하는 롯 데상품권을 증정하고, 25~27일까 지 롯데카드로 50만 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 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관련 마 케팅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 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여성회관 교육 담당 시간강사 18명 공모 부산시 여성회관은 오는 7월 ‘제3기 교육’을 앞두고 교육 담당 시 간강사 18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성들의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미래도전을 위한 정 규강좌인 미용·양장·화훼조경·일본어 강사 4명, 특별강좌인 요리 강 사 등 14명을 뽑을 계획이다. 정규강좌는 매분기 계속해 개설되는 강좌이며, 특별강좌는 수시 로 개설될 수 있는 강좌를 말한다. 강사는 과목에 따라 전공분야별 자격증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등을 여성회관 홈페이지(woman.busan.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전형을 거쳐 내달 15일 최종합격자를 발 표할 예정이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교육의 질은 강사의 자질에 좌우되기 때문에 각 분야별 우수강사 선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오랜 경험과 전통을 다져 온 교육운영의 기틀로 우수 강사진을 확 보해 교육선진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51-610-2012
부산광역시 ‘산복도로 여행체험수기’전국 공모전 개최 부산시는 산복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산복도로에 얽힌 스토리 및 잠재적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산복도로 여행체험수기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산복도로 여행체험수기를 원 고지 분량 20매(4000자) 이내의 에세이 형태로 자유롭게 창작해 한 글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은 10컷 이내로 첨부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참가양식 을 내려 받아 작성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 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에게는 100만원 및 부산시장상, 우수 상(2명)은 각 70만 원, 장려상(3명)은 각 50만 원 등 총 49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산복도로는 2010년부터 추진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 트’를 계기로 주민이 떠나가던 빈곤의 상징이던 달동네가 희망의 등 고선마을로 탈바꿈하면서 연간 45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도시재 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부산여성상’내달 23일까지 후보자 추천 부산시는 올해 여성주간을 기념해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 과 여성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지역 여성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부산여성상’ 후보자를 내달 23일까지 추천받기로 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24일을 기준으로 부산에 5년 이상 계속 살 고 있는 여성 중에서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한 여성, 여성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 봉사한 여성, 공사생활에 타의 모범이 되는 여성으로 부산여성의 귀 감이 된 여성이다. 후보자 접수는 시 행정기관의 장, 사회단체·비영리법인의 대표 및 재부 국가기관장, 일반시민(19세 이상 시민 20명 이상 연명) 등의 추 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지역안테나 경북 고령군 고령군‘사랑의 안전띠 잇기 사업’호응 경북 고령군은 ‘사랑의 안전띠 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노후보일러 교체 및 배관정비, 전기시설 등의 공사를 추 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랑의 안전띠 잇기 사업’은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주거생활안전 여건을 개선, 따뜻한 친 서민 안전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5~6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 27가구를 대상으 로 1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시설, 노후 보일러를 교체할 계 획이다. 고령군은 2011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92가구에 혜택을 제공했다.
울산광역시 한우산업 발전대책 순회 설명회 개최 울산시는 23일 오전 10시 울주군 언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농림 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주관으로 지역 대표 한우 사육농가와 축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업 발전대책(안) 순 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FTA 체결 확대 등 시장 개방화에 대응해 한우산업의 국 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전국한우협회 지회가 구성된 9개 시·도를 돌며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선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한 한우산업 발전대책 (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 한우 사육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 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우산업 발전대책은 한우개량사업 강화, 사료비 절감을 위한 농 식품부산물 활용 방안이 포함된 생산비 절감, 번식률 향상 등을 통 한 가축비 절감, 유통구조 개선, 수급관리시스템 강화, 수출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여론과 중앙부처의 한우산업 발 전대책(안)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남 거제시 성포항 종합수산물센터 조성‘시동’ 경남 거제시 성포항에 종합수산물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수면매 립이 추진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등면 성포항 앞바다 1만6600㎡에 대해 공유 수면매립 기본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위락시설과 친수공간을 갖추게 될 종합수산물센터는 13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성포어촌계는 특수목적 영어법인을 설립해 부지조성비 40억원을 출자한다. 이 센터는 일반적인 수산물 유통 개념을 탈피해 ‘즐기고 참여하는 먹거리타운 컨셉’으로 조성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승인이 끝나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착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종합수산물센터를 통해 관광객은 휴식과 먹거리 체험을, 어민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진주시, 토지거래허가구역 대폭 해제·축소 개발 사업 지연 불편 지정면적 40% 해제 공고 즉시 효력 발생 허가없이 거래 가능 경남 진주시는 경상남도 도시계 획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토 지거래허가구역을 대폭 해제·축소 한다. 2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에 해제 또는 축소되는 곳은 산업 단지가 기 준공된 부분은 허가구역 에서 제외하고 문산·금곡·지수·이반 성산업단지 계획 주변 등은 개발사 업 지연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당초 지정면적의 40%를 해제 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규제개혁 정 책에 부합하고 그 동안 허가제 운 영으로 지가 안정세 유지와 함께 개발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불편 을 감안한 것이다. 이번 허가구역 의 해제는 공고(4월24일 예정) 즉 시 효력이 발생하며 앞으로 해제된 지역은 시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
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받은 토지 의 이용의무도 소멸된다. 또한 토 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 정된 구 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매하려면 2016년 5월3일까지는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토 지가격을 안정화시켜 실수요자 중 심의 안정적이고 저렴한 용지를 공 급하여 국가항공산단, 일반산업단 지 등 각종 개발사업과 공공사업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 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이번 조치로 허가구역에서 해제 또는 축소 지정된 지역이 이상 징후 발생 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 지정 등을 통하여 지가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솔 기자
정촌산단 전경.
안동시, 야생동물 피해방지 시설 지원 올해 1억 1500만원 들여 90농가에 지원 피해방지단 11월 말 오후 10시까지 운영 경북 안동시는 올해 1억1500만 원을 들여 90농가 57㏊의 농지에 전기목책기, 철망 등 야생동물로 인 한 피해방지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지 원할 피해방지 시설 설치는 지난해 피해 발생 농지를 최우선으로 하 되 면적규모와 과수, 화훼 및 특용 작물 재배 농가 순으로 지원할 계 획이다. 농작물 피해방지 시설비는 ㏊당 230만원 정도이며 40%는 자 부담해야 한다. 안동시는 이와 함께 올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을 포획하는 피해방지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피해방지단은 11월말까
지 안동지역 수렵협회에서 추천받 은 모범엽사 22명이 일출부터 오 후 10시(여름철 오전 2시)까지 운 영한다. 이들은 자력으로 유해 야 생동물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를 도 와 대리포획 및 구제 활동을 하게 된다. 모범엽사들에게는 보험료와 피복비, 실탄구입비가 지원되고 활 동실적에 따라 수당도 지원된다. 안동시의 포획허가 신청은 지난 2012년 1100여건이었으나 지난해 는 430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3 월까지 안동시 일원 542㎢에서 수 렵장이 운영되면서 야생동물 개체 수가 줄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
단과 피해방지 시설 등도 큰 역할 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는 관련 조례 에 따라 올해 편성된 8500만원 범 위 안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 할 예정이다. 전기목책 등 피해방지시설이 설 치되었을 경우 100%, 울타리·그물· 경음기 등의 피해방지시설은 80%, 피해방지시설이 없으면 60%의 보 상비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총 피해면적이 100㎡ 미 만이거나 총 피해보상 산정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 각종 규정에 의해 경작이 금지된 지역은 보상대 상에서 제외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 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미진 기자 고 밝혔다.
경남 진주시 향토기업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 경남 진주시는 관내 향토기업에 대한 제품 및 포장 디자인개발 지 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향토기업의 생 산제품과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상품 이미지의 고급화 를 통한 판매촉진 등 경쟁력을 높이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 디자인 개발 사업은 오는 22일부터 5월16일까지 (재)바이오21센 터 디자인혁신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지원분야는 제품 디자인 분야는 건당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포장 디자인개발 분야는 건당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디자인혁신센터는 5월7일오전 10시 바 이오21센터 내 행정지원동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 및 디자인 관련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주요 내용은 (재)바이오21센터 디자인혁신센터 홈페이지(www. biodesign. or.kr)와 진주시청 홈페이지(www.jinju.go.kr)에 게재되어 있다. 문의 사항은 (재)바이오21센터 디자인혁신센터 055-762-9414로 하면 된다.
봉화군 청사, 꽃으로 새단장 경북 봉화군은 22일 청사 화단에 페추니아 2400본, 메리골드 2100본, 임파첸스 1100본, 칸다 400본을 식재해 아 름다운 자연생태공원으로 단장했다.
울산시민대상‘명예의 전당’설치
구산 해양 관광단지 규모 축소
창원시 창원시 ‘구산해양관광단지’ 가 당초보다 크게 축소된 규모 로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 될 예정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심리 일원에 조성될 구산 해양관광단지 사업규모는 지 난해 4월 경남도 조성계획 승 인 신청 당시 9800억원 규모보 다 대폭 줄어든 3410억원의 사 업계획안을 시가 마련해 오는 6월 경남도에 사업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다. 시는 7월께 민간사업자 투자 공모를 실시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당초 사업계획 면적이 380만 7796㎡보다 대폭 감소한 2842 ㎡에 시설면적과 규모도 전체 사업비를 당초 9831억원(공공 2701억원, 민자 7130억원)에서 3410억원(공공 360억원, 민자 305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시는 전체적인 사업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되 자연환경을
지역발전 헌신 감사 마음으로 추진
제주도 수돗물 안전·수질 양호
다채로운 공연·행사로 제막식 채워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울산시민대상 수 상자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명예의 전당’이 울산박물관에 설치됐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3시 울산박물관 2층에서 울 산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한 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성환 울산광역시장 권한대 행,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 김철 울산상공회의 소 회장, 정영자 민주평통 울산지역회의 부의장, 이금식 울산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및 역대 수상 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경과보고, 명판제막, 기념촬영, 인사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의 전당’은 울산박물 관 2층 교육홀 벽면에 가로 5.1m, 세로 2.7m 규모 로 설치돼 울산시민대상 역대 수상자 31명(2013년 말 현재)의 이름과 수상 분야, 출생연도 등이 등재 됐다. 특히 ‘명예의 전당’에는 앞으로 선정될 시민대상 자를 추가 등재하기 위해 여유 공간이 마련됐다. 울산시민대상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31명 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09년부터 시청 실·과별 로 수상해 오던 ‘문화상’ ‘산업대상’ ‘과학기술인상’ 을 하나로 통합 운영해 명실상부한 울산시 최고 권 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최대한 보전하는 방향으로 부 지면적을 줄이고 꼭 필요한 시 설만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6월 경남도로부 터 구산해양관돵단지 지정을 받을 당시 개발 컨셉을 첨단화 (로봇연계), 명품화, 세계화, 체 험화, 생태화로 설정하고 로봇 랜드와 명동지구 해양스포츠 단지와 연계해 창원시를 남해 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 한다는 계획아래 워터월드, 마 리나 랜드, 오션스포츠파크 등 도 포함했으나 이를 제외했다. 시는 또 도로.주차장 등 간접 시설을 직접 투자하고 마린타 운은 향후 로봇랜드 조성 추이 에 따라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로 추진되는 멤버십타 운(기업연수원.별빛카페촌), 헬 스케어타운(힐링타운.힐링캠 프장.웰니스타운), 어드벤쳐타 운(숲속모험나라.신비한 호기 심나라.동화속 감성나라),골프 타운(해안형 18홀 코스.골프빌 리지.골프아카데미.자연형 승 마장)은 타운별로 사업자를 공 정윤지 기자 모한다.
안동시, 고구마 무병종순 첫 생산 고품질 생산에 크게 기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도내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 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또 수질기준에도 매우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수자원본부는 지난 달 27일 ‘2014년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 회’를 개최하고 민관합동으로 질산성질소 등 59개 모든 항목을 대상 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위원 15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도내 전지역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에서 생산되고 공 급되는 20곳의 수도꼭지 수돗물을 채수한 후 제주대학교 생명과학 기술 혁신센터에 의뢰해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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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영 남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고구마 무 병종순을 자체 생산해 주산 지역인 와룡면을 중심으로 재배농가에 공 급한다. 23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 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바이러스 없 는 무병묘 생산 공급을 위해 조직배 양 기술로 시험관 무병묘를 육성, 대량증식하고 유리온실에서 재배 했다.이번에 식용 고구마와 색소 생 산용 고구마 기본식물 약 3만본을 시범농가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앞으로 시범농가가 2차 증식을
통해 종순 30만 본을 지역 농업인들 에게 공급하게 돼 고품질 고구마 생 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도 무병 종순을 재배하면 품종 고유의 선명한 색깔이 나타나 고 단맛이 높아 품질이 30% 향상 되며, 수량도 15% 정도 늘어난다. 조직배양된 무병 고구마를 재배 하는 농가는 갱신없이 3년간 씨고 구마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김순섭 농업기술센터 약용기술 담당은 “이번에 무병종순 공급체 계를 갖추게 돼 구입비용의 역외유 출 방지는 물론 지역 고구마 브랜 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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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අట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늘부터장애인관광편의정보사이트운영
지역 안테나 ◈ 경기 성남시
서울시내 관광지 각종시설 장애인들의 외출 편리해져
노후·파손 보도 정비나서 서울 중구는 다음달 말 까지 노후나 파손으로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블록 을 정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 해 중구에 접수된 보도 보수요청 민원은 약 4000여건이다. 25개 자치 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중구는 시청·숭례 문·명동 주변, 중구청·충무 로 주변, 동대문디자인플라 자·약수역·신당역 주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정비에 나선다. 정비대상 도로는 시도 (市道) 32개 노선 64㎞(26 만8040㎡), 구도(區道) 66 개 노선 21㎞(6만5289㎡) 등 총 98개 노선 85㎞(33만 3329㎡)다. 가라앉았거나 떨어져나 가는 등 평탄치 못한 보도 라면 모두 점검 대상이다. 굴착복구구간과 가로수 주변, 차량 진출입로 및 공 개공지, 지하철 환기구 등 기초 구조물 주변 등을 살 핀다. 보도파손 규모가 작거나 긴급한 경우 점검과 동시에 즉시 정비한다. 보수면적이 큰 구간은 보도유지 보수 공사 업체 에 맡겨 순차적으로 정비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선제 적·예방적 보도정비로 중 구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는 최적의 보도환경을 만 들겠다”고 말했다. 박지호 기자
앞으로 서울시내 관광지나 각종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외출 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3일 관광지나 생활 밀착형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 치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 울시 장애인 관광·편의정보’ 홈페 이지(http://disability.seoul.go.kr/ amenity/) 와 앱 서비스(스마트서 울맵)를 24일부터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다수의 장애인은 큰 마음 먹고 외출을 해도 전용 주차시설이 나 휠체어 경로가 조성돼있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사전정보 수집 역시 쉽지 않 아 불편함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공급자 중심 이었던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제공 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했다. 관광지 이동경로 및 편의시설 에 대한 위치정보를 지도형태로 제 공하고 지역·편의정보별로 검색도 가능케했다. 홈페이지에는 관광지, 숙박, 음 식점, 생활편의, 시민콘텐츠 등 5 개 분야별로 장애인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이 중 숙박, 음식점, 생 활편의 정보에는 이용가능, 이용불 편, 이용불가 표시가 더해지고 관 광지에는 이동경로와 장애물 정보 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정보는 ‘스마트서울맵’과 도 연계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
등산로 통칭 ‘성남 누비길’ 선정
서울시 장애인편의시설 정보.
인할 수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제공으로 장애를 가진 시민이 어 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서울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과 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충성 기자
경기 성남시내 특색있는 등산로를 통칭할 이름으로 ‘성남 누비길’이 선정됐다. 성남시는 명칭선정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9~10월 등산로 명칭 공모 에 접수된 108건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성남 누비길은 여정숙(45·여·용인시 거주)씨가 공모한 명칭으로, ‘더 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정위는 누비길이 숲과 숲 사이의 다양한 등산길을 정확하게 표현 했고, 함께 누빈다는 의미가 주는 상징성과 발음하기 쉬운 어감이 등산 로를 통칭할 이름으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성남 누리길 명칭은 5월 한 달간 시민 홍보기간을 거쳐 6월1일부터 특색있는 등산로의 공식 이름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성남 누비길 안내 표지판을 9월까지 관내 청계산, 영장산, 불곡 산, 남한산성 등 시민 생활권 등산로에 우선 설치하고, 기존의 이정표와 시설물을 재정비한다. 이와 함께 성남 누리길을 걷기 명소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등산로 명칭 공모 최종 선정자 여 씨는 성남시장상을 받게 된다.
◈ 경기도
서울 도심 속 창작공간 예술로 ‘힐링’
예술치유 프로그램.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다음달 7일 부터 미술·음악 등을 활용한 7개 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 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 개관한 성북예술창작 센터는 밴드실 및 주민 창작실, 성북예술다방의 북카페 및 열림 쉼터와 갤러리, 영화감상 공간 및 입주 예술가 창작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예술을 통한 시 민과 사회공동체의 치유’를 주제 로 7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대상인 ‘마 음섬이음’과 주부를 위한 ‘엄마들 의 홀가분한 아침마당’ 등 4개 미 술 프로그램과 형제자매를 대상
으로 하는 ‘우리두리송’, 소방공무 원을 위한 ‘뮤직 119’ 등 3개의 음 악치료 프로그램 등이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3일부 터 성북예술창작센터 온라인 카 페(cafe.naver.com/sbartspace) 나 홈페이지(www.seoulartspace. or.kr/G06_seongbuk/main.asp)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앞으로 도 다양한 예술가(치료사)들의 예술치유 프로그램 기획·창작을 지원하고 일반인을 위한 예술치 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 확산함으로써 생활 속 예술치유 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이한울 기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신청 30일까지 연장 경기도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30일까지 연장한다 고 23일 밝혔다. 도는 17일까지 마감된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30일까지 연장하고,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자는 3명이상 다자녀 가구의 둘째 이후 학생부터 해당 된다. 도는 1학기 대출금의 이자를 산출해 1학기는 6월말, 2학기는 12월 말에 한국장학재단 개인별 대출 계좌로 지급된다. 연 1회 신청해도 각 학기 지원대상에 해당된다. 도 관계자는 “신청 절차 없이 지원대상에 해당되면 일괄 지원하는 방식에서 올해부터 신청자에 한해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만큼 필히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서울 광진구
서울상상나라,개관1주년기념학술대회개최
저소득층 예술영재에 무료 교육 지원
경기도 인구 감소?
2020년 1234만명 정점으로 하락세 소득액 80%미만 지원가능 미술활동 현장학습 위주 서울시가 예술적 소질은 비상하 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얻기 힘든 학생들이 무료로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 원한다. 서울시는 23일 이같은 내 용의 ‘예술영재 교육’ 사업을 실시 하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음악 80명, 국악 20명, 미술 60명 등 총 160명이다. 음악과 국악 분야 영재교육은 전 공별 개인레슨과 기량향상교육, 저 명인사 특강, 연주회 등 단체수업
으로 구성됐다. 미술 영재교육은 실기교육을 통한 개인별 포트폴리 오 제작과 멘토링 프로그램, 공공 미술 활동 등 현장학습 위주로 짜 여져있다. 대상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초 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가구 소득이 도시 가구 당 월평균 소득액의 80% 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다. 미술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교 육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음악 및 국악은 같은달 12일 까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을동 기자
경기도 인구가 빠르면 2020년에 1243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경기도개발연구원은 도 인구가 2020년에 정점에 도달하고, 생산 가능 인구는 2015년 915만명을 기 준으로 하락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2020년 1243만 명 (추계인구 기준)을 정점으로 차차 감소세에 접어들고, 생산가능 인구 도 빠르면 2015년 915만명 기준으 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 는 그동안 순유입이 주도했지만 최 근에는 자연증가 기여율도 증가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순유입(2008~2012년) 연 령별로는 20~30대가 높은 비중 (58.8%)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별로는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인구가 49만 명으로 가장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인구의 순유입을 주도하는 요인 은 서울 대비 낮은 전세가격과 전 국보다 높은 고용률, 교육·보육여 건 개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을식 센터장은 “인구 증가의 핵심인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주택, 일자리, 교육 등 정책을 추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우 기자
서울시의 복합체험문화시설인 ‘서울상상나라’가 오는 26일 개관 1 주년을 맞아 ‘놀이와 상상, 행복한 어린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상상나라는 지난해 5월 개관했다. 총면 적 1만9692㎡,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규모이며 0~9세 영유아·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체험식 전시물 100여개로 채워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유아 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와 전망을 소개하 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인희 한국박물관교육학회 명예회장이 기조강연에 나서며 숙명 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정선아 교수와 목포대학교 아동학과 김경 희 교수, 서울상상나라 학예연구실 장화정 실장이 영유아 놀이에 대 한 연구 및 사례를 발표한다. 이밖에 보육·유아교육·상담치유 등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와 전문가 들이 토론을 벌여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어린이 보육과 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 종사자들이 놀이전문가로 성장 하는 계기를 마련해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시‚ 치매요양시설 2020년 까지 480개 확충 ‘치매 요양 종합 대책’ 발표 체계적 관리 치매 조기 진단 인프라 확충 단계별 관리 서울시가 2020년까지 치매요 양 시설을 약 480개 늘려 입소가능 한 시설 충족률을 현재 62.3%에서 80%까지 끌어올린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이같은 내 용을 골자로 한 ‘치매 요양 종합대 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7월 치매특별 등급제 시행으로 치매 요양수요가 2000~44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치매· 요양 인프라 확충 ▲치매 조기발견 및 경증치매환자 관리 강화 ▲요양 시설 및 재가요양서비스 개선 ▲돌 봄 종사자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치매·요양 관리체계 개선 및 역 량 강화 등 총 5개 분야 18개 사업 을 추진한다. 우선 2020년까지 장기요양시설, 재가요양기관인 데이케어센터 등
치매·요양 인프라를 약 480개 확충 한다. 치매환자가 머무르며 요양서비 스를 받는 장기요양시설은 285곳 을 추가 설립해 총 79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에는 약 775억 원을 투입해 100명 기준 시설 28곳 을 확충하고 민간부문은 20인 기 준 시설을 총 257개 늘린다. 노인성 질환자의 주·야간보호시 설인 데이케어센터는 118곳을 늘 려 총 346곳까지 확충한다. 이와 함께 치매전용 데이케어센터를 각 자치구별로 2곳씩 총 50곳으로 늘 릴 예정이다. 치매 등급판정을 받지 못한 환자 를 위한 ‘등외자 치매전용 데이케 어센터’는 2015년까지 4곳으로 늘 리고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가노인지원 센터는 총 50곳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시설의 충족 률은 현재 62.3%에서 80%까지, 재 가요양기관은 86.5%에서 98%까 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치매·요양 시설 서비 스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형 인증 제’를 도입한다. 서울형 인증을 받 은 시설 및 기관에는 1000~2000 만원의 환경개선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안정적 운영과 좋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의 조기발견과 관리 등 환자 들을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서울시는 기존 75세 1회에 그쳤 던 치매집중 조기검진을 70세와 75세 두 차례로 확대한다. 노년기 중 최소 2회 이상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검진율도 지 난해 37.2%에서 2020년 8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요양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 는 경증치매환자를 위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 치매지원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인지재활 프 로그램을 확대한다. 취약계층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돌봄서비스
공공 공사현장 변신.
서울시는 현재 시내 곳곳에서 진 행 중인 60여곳의 공공 공사현장 을 예술작품 전시 및 녹지 조성 등 을 통해 친근한 소통공간으로 변화
시킨다고 23일 밝혔다. 공사현장 인근에 유휴공간 휴게 시설을 설치하고 공사장 외부는 녹 지로 조성, 가림벽은 주민 작품을
대진대 “학부 구조조정 불가피” 할듯 대학정원 감축 추진 계획 선제적 대응 경기도 포천의 대진대학교가 해 당 학부 학생들과 갈등을 빚어온 예술대학 음악학부 폐지를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9일만에 반대 시위는 철회했지만 학교 측에 학과 폐지 반대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 졌다. 23일 대진대에 따르면 전날 학 교 측과 음악학부 학생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음악학부 구조개혁안에 대해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도달 하지 못했다. 다만, 새로운 음악학과 신설에 서로 노력하는 쪽으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에 따라 당초 계획 한 음악학부 신입생을 내년부터 모 집하지 않기로 한 학과 구조조정안 을 오는 28일 이전까지 한국대학 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진대의 학부 구조조정은 2018 학년부터 학령인구의 감소 등을 고 려한 교육부의 대학정원 16만명 감축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진대는 이날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대학정원 감축 추진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도 권 대학 특성화 시행계획과 사회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학사 구조개 편으로 입학정원의 4~10% 내에서 감축하는 방안을 수립중”이라며
“이번 학사구조 강화안은 최근 3년 간 학과(부) 평가의 순위에 따른 것 으로 정부 재정 지원사업 평가에서 정원감축 가산점을 획득해 사업의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불가 피성을 강조했다. 대진대 이규관 홍보팀장도 “공 정한 평가를 통해 학교재단 이사회 에서 해당 학부를 폐지키로 결정했 다”며 “만약 이를 번복하고, 정부 에 구조 조정안을 제출 못했을 경 우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등의 페널티로 더 많은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등 이번 구조조정은 학교의 정상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 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진대 법인 이사회는 학사 구조강화안을 상정해 평가지표가 가장 낮은 음악학부의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음악학부(재학생 280명) 신입생을 내년부터 모집하지 않겠 다는 내용의 학부 폐지 구조조정안 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 과 학부모들은 “아무런 사전 공지 나 대책 없이 학부를 폐지하는 것 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학과 폐지 철회를 주장, 학교 본관 앞에 서 항의시위를 벌인데 이어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본관을 점거하 기도 했다. 이지우 기자
서울시 법인택시 회사 중 6 곳이 운수종사자보다 택시대 수가 더 많은 것 등 ‘1인 1차제’ 를 병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새 정치민주연합 소속 조상호(서 대문4) 의원은 “택시 승객과 운 수종사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법령 개정 건의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 구했다. 조 의원이 지난 2월26일 서 울시 도시교통본부로부터 제 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255 개 법인택시 회사 중 차량대수 대비 운수종사자수가 2명 이 상인 회사는 50곳(19.6%), 1명 이상 2명 미만인 회사는 199곳 (78.0%), 1명 미만인 회사는 6 곳(2.4%)이었다. 조 의원은 “2명 이상인 곳을 제외한 나머지 80% 이상의 법 인택시 회사가 ‘1인 1차제’를
서울시 치매 요양 종합대책 발표.
를 제공하는 기억키움학교는 현재 5곳에서 25곳으로 늘린다. 치매고위험군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재 검진율을 지난해 37.7%에서 80% 까지 높인다. 정밀검진 전담인력은 내년부터 각 센터별로 1명씩 충원 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치매 환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공공의 역할 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라 며 “치매 조기 진단부터 시설 인프 라 확충, 돌봄종사자 처우개선까 지 각 단계별 관리를 통해 치매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 다”고 말했다. 김을동 기자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 라며 “이는 “운수종사자의 피 로도가 증가해 서비스 질이 하 락할 뿐 아니라 안전운행에 지 장을 줘 사고율이 증가할 수밖 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백히 근로기준법 상 근로시간과 연장근로 제한에 위배되는 것인데 정부와 서울 시는 택시회사에서 운수종사 자의 수급여건과 선호 근로형 태를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하 는 사항이라는 이유로 방치하 고 있어 관계 당국의 안전불감 증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는 택시 이용객과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운수 종사자를 일정 수준 유지하지 못하는 택시회사에 대해 면허 대수를 취소하는 법령 개정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한울 기자
을지대‚ ‘간호정신 다짐’ 선서식 가져
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역 주민과 문인, 대학생들의 그림이나 사진 자작시 등을 전시하 는 도시갤러리, 주변 상가 및 시장 을 홍보하는 공간, 그림 등을 통해 가림벽 자체를 작품으로 승화시키 는 아트 펜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QR코드를 사용해 공사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 고 지역주민에게 월 1회 현장견학 을 실시해 불편사항은 즉각 조치하 도록 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 부장은 “공공 기반시설은 시민 편 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고 해야 하는 사업”이라면서도 “다만 공사 특성상 장기간이 걸리는만큼 공사 장을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 로 조성해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김충성 기자
대학이전은 미군 반환공여지로 대학유치 발빠른 움직임 가시화 제안심사위원회 구성 심의 후 업무협약체결 경기 하남시민의 염원인 천 현동 주한미군반환공여지(구 캠프콜번)내 대학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하남시와 (사)하남시민회에 따르면 인구 36만의 자족도시 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하남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잠 재력 있는 대학을 유치하기 위 해 발빠른 움직임이 가시화되 고 있다. 우선 지난 4일 대학유치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 의결을 거 쳐 21일 공포함으로써 대학 유 치에 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게 됐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2월 24일에는 대학유치 사업자 공 모를 실시하여 4월 10일까지 제안신청을 받은 바 있고, 1개 종합대학이 유치신청 함으로 써 향후 대학유치 사업에 탄력 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교범 시장은 지난 21일 교 육계 원로인 조성윤 전 교육감 과 경제계 대표인 백남홍 하광 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 장으로 위촉 공식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 법인택시
1일 2교대 가능업체 전체 20%뿐
서울시내 공사장‚ 아트펜스-친주민 공간 탈바꿈 전시하거나 민간업체 홍보, 아트 펜스로 활용 등의 방식이다. 이같은 조치는 공공 기반시설 공 사가 시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함 에도 불구하고 공사기간 동안 현장 이 흉물 내지는 불편을 끼치는 존 재로 인식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자 기획됐다. 우선 서울시는 대규모 공사장의 유휴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휴게시 설을 설치한다. 현장 여건에 따라 공사에 지장이 없고 주민 접근이 용 이한 곳에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단순한 휴식은 물론 공사현 장 조망이나 공사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사현장 가림벽 외부에 녹지 를 조성해 공사장이 주는 삭막함을 걷어낸다. 이어 단순히 공사장을 가리기 위 해 사용되고 광고 전단 등으로 뒤 덮여 있던 가림벽은 지역 특성,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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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 리가 대학유치에 반영될 수 있 도록 눈과 귀를 열어두겠다는 취지에서 ‘하남시 대학유치위 원회’에 대학유치 사업자 심의 및 선정에 관한 모든 사항을 위 임 순수 시민차원의 대학유치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향후 접수된 제안 신청을 중 심으로 제안심사위원회를 구 성하여 심의 후 업무협약체결 및 상호 대학 유치 사업계획 체결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하남시는 개발제한구 역 해제 및 도시계획 절차의 이 행과 사업승인 절차를 중앙부 처들과 협의 진행하는 등 전폭 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백남홍 공동대표는 “미사강 변도시개발, 지하철 5호선 연 장 사업의 완료시기에 맞춰 반 환공여지내 대학이 유치된다 면 유니온스퀘어 건설 등과 맞 물려 하남시는 도시발전의 획 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한울 기자
을지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선서식 모습.
간호정신 책임과 의무 다해 학부모들과 간담회 가질 예정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 간호 대학은 2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 대강 당에서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 식’을 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조우현 을지대 총장, 을지대 재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
데 열린다. 을지대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64명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 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이날 조우현 을지대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 이후 행사에 참 석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 정이다. 을지대 간호대학은 지난 ‘제54 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
격하며, 2002년부터 13년 연속 간 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응시,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지난 1983년 미국 하퍼(Harper)병원에 서 나이팅게일 정신을 기리기 위 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대한간호협회에서 같 은 선서 문안을 확정해 간호대학의 가관식이나 핀수여식에서 선서식 을 가져왔다. 이가연 기자
LED 허브센터에 물어보세요! 서울시‚ 다음달부터 LED 허브센터 운영
높은 효율과 광도의 LED 라이트.
서울시가 전기 절감효과가 뛰어 난 것으로 확인된 LED 조명 보급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상 담도 해주는 LED 허브센터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서울시는 녹색소비자연대, 에코 허브, 성대골사람들 등 3개 단체와 LED 허브센터 운영 업무협력을 맺
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LED 조명이 친환경·고효율 이며 교체 시 기존 조명보다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은 확 산된 상태이다. 하지만 품질 및 가 격이 천차만별이고 정확한 제품 정 보가 없어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왔다.
이에 서울시는 LED 허브센터를 통해 LED 조명 상담 및 홍보, 제품· 업체별 가격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이나 시장, 상가 등을 방문해 LED 조명 교체에 대한 컨설 팅을 지원한다. LED 조명과 관련해 약 30% 저렴 한 직거래장터와 무료 교육프로그 램, 공동구매 등을 진행해 100만개 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활동을 펼칠 예 정인 LED 허브센터를 올해 6곳에 서 내년 10곳까지 확대 설치하고 2018년까지는 25곳을 조성하는 등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친환경·고효율 장점을 가진 LED 조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정보 도 얻어갈 수 있는 LED 허브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LED 조명에 대 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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