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4월2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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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세월호 참사에 발묶인 정치권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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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멕시코 칸쿤, 요즘 가장 핫한 신혼여행지

제 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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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경남, 세월호 피해자 돕기 온정 잇달아

단기 4347년 (음력 3월 29일)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한·미 정상회담

‘FTA 완전이행-TPP 참여’ 논의 미국 등 12개나라 참여… 관세철폐 경제통합 목표 FTA 완전이행 선행, 대미 무역흑자 205억 달러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이 지난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가 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경제분야의 이슈도 주요 의제로 다뤄 졌다. TPP는 미국의 주도 하에 아시아·태평 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 로 한 협정으로서 포괄적인 FTA의 성격을 띄고 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싱가포 르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 일본 등 총 12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명목 GDP의 38%를 차지하는

북한 단속정 2척 NLL 침범 軍 경고사격에 퇴각

이들 국가는 2015년까지 상품의 관세 철 폐뿐 아니라 지식재산권·노동규제·금융· 의료 등 분야의 비관세 장벽 제거를 목표 로 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오 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4개국 순방의 목적 이 TPP 협상 추진에 있다고 보도할 정도 로 미국은 TPP 구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 대통령도 지난 1월 블룸버그와의 인 터뷰에서 “TPP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싱가포르, 캐나다 등 기존 참가국 정상들과의 회담 에서 TPP 참여에 대한 협조를 당부키도 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지난해 11월 TPP 참 여에 대해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이 후 기존 참가국과의 예비 양자협의가 진 행 중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과 의 이번 정상회담이 우리나라의 TPP 참 여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앞선 일본 방 문에서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 다오·釣魚島)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적용 을 확인해준 대신 농산물을 포함한 TPP 의 ‘예외 없는 관세화’를 관철시키려는 듯 한 전략을 취했던 것처럼 한·미정상회담 에서도 TPP 참여 승인을 전제로 일정한 ‘대가’를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방 문에 앞서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11개 TPP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 상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여서 다른 국가

가 새로 협상에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 다”면서도 “사실 한국이 TPP에 참여하 는 최고의 방법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한·미 FTA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TPP에 가입하려면 발효 3년째 를 맞는 한·미 FTA의 완전이행이 선행돼 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오바 마 대통령은 “한·미 FTA가 완전히 이행되 기 위해서는 해결돼야 할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번 방한 때 박 대통령과 논의하 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했다. 이는 미국의 무역적자에서 한국이 차 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 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는 205억달러로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FTA 발효 이전 인 2011년 116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76.7%나 늘었다. 이용진 기자

검찰, 청해진해운 로비 자금 추적

대비태세 시험 의도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세월호 침몰 열흘째인 지난 25일 오후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 소를 찾는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는 조문객 뒤로 국 민들이 보낸 문자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朴대통령 지지율 날마다 하락 추세 사고 이후, 정부 미흡한 대처 등 지적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부의 대처능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 령의 지지율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2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 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 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 후인 18일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에도 박 대통령이 직접 진도 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 려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구 조작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정부의 미흡한 대처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지

난 23일까지 날마다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 주 전인 지난 14∼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 대전화와 유선전화를 통해 임의전화걸기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진 리얼미 터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4.7%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 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하락한 듯 싶다”며 “세월호 사고 직후 상승했던 것 도 진도 방문을 계기로 구조활동에 만전 을 기해달라는 소망이 담겼던 것인데 이 후 구조활동에 실망이 커서 하락한 듯 보 강혜희 기자 인다”고 분석했다.

북한 단속정 2척이 오늘 오전 서 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합동참 모본부는 지난 25일 오전 4시35분 께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2척이 소청도 동쪽 해역 NLL을 약 1마일 (1.6㎞)가량 침범했다가 5시3분쯤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 는 “우리 군이 NLL 인근에서 이동 중이던 북한 단속정에 경고방송을 6차례 했지만 NLL을 넘어와 2~3마 일 앞쪽으로 수 발의 경고사격을 1 회 실시했다”며 “5시3분께 다시 북 쪽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단속정이 NLL을 침범한 이유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NLL을 넘어온 시점에 중국 어선 여러 척 이 서해 꽃게를 잡기 위해 몰려 있 었다”며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새 벽인 만큼 우리 측의 대비 태세를 시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넘어왔 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

유 전 회장 자녀와 핵심측근 금명간 소환 정·관계 로비 정황 포착…수사 확대 주목 한국해운조합 ‘명절선물내역’ 로비 의혹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로 지목된 유병언(73·사진)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수 사 속도를 높이며 유 전 회장 일가를 압박 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 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 와 딸 등에게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조사 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혁기씨는 장남 대균(44)씨와 함께 청해 진해운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아 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미국 뉴 욕 인근의 저택과 맨해튼의 아파트 등 수 백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딸인 섬나(48)씨와 상나(46)씨는 서 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디자인회사를 운 영하며 유 전 회장 관계 회사들로부터 디 자인 및 인테리어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

로 수주받은 것으로 알려져 ‘일감 몰아주 기’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한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와 김필 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에 대해서 도 국내로 귀국할 것을 통보했다. 이들은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이미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이자 계 열사인 다판다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 전 대표 역시 각 계열사의 지분을 가 지고 있으며 문진미디어, 아이원아이홀 딩스, 클리앙 등 핵심 계열사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과 두 아들 뿐만 아니 라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특정해 이들의 특가법

상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고창환(67) 세모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고 대표를 상대로 관계회사 대 표로 근무했던 당시 유 전 회장 일가로부 터 부당한 내부 거래를 지시 받았는지, 유 전 회장 일가에 흘러간 비자금의 조성 여 부·규모·사용처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유 전 회장과 측근들이 2009년 해운법 개정을 기점으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사업 청탁 등의 명목으로 로 비를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유 전 회장과 측근 50여명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 다. 검찰은 전방위적인 계좌추적과 자금 흐름 분석 등이 끝나는 대로 계열사 및 관 계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을 차례대로 불 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 인허가 과정과 법 개정을 기점으로 오너 일가의 전방위 로 비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꼼꼼히 따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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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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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해진해운 로비 자금 추적…유병언 자녀 소환통보 유 전 회장 자녀와 핵심측근 금명간 소환 정관계 로비 정황 포착 수사 확대 주목 ‘한국해운조합’ 명절선물내역 로비 의혹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 방향이 항만업계 전반을 향하고 있 는 가운데 23일 오후 인천 여객터미널 내 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실을 검찰 이 압수수색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73) 전 세 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속도를 높이며

유 전 회장 일가를 압박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 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차 남 혁기(42)씨와 딸 등에게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를 받을 것 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혁기씨는 장남 대균(44)씨와 함 께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 대주주로, 미국 뉴욕 인근의 저택 과 맨해튼의 아파트 등 수백만 달 러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딸인 섬나(48)씨와 상나(46) 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디자 인회사를 운영하며 유 전 회장 관 계 회사들로부터 디자인 및 인테리 어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주받 은 것으로 알려져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한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최측 근으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 약 대표와 김필배(76) 전 문진미디 어 대표 등에 대해서도 국내로 귀 국할 것을 통보했다. 이들은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이 미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비서 출

‘내항여객선 사고’ 연평균 14건 달해 전체 여객선 217척 중 62%가 15년 넘어 국내 연안을 운항하는 내항 여객선 사고가 연 평균 14건, 한 달에 1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해양수산부에 의 뢰한 ‘내항 여객선 사고 현황’ (2011~2013년)을 분석한 결과, 최 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여객선 사고는 총 42건으로 확인됐다. 2011년 14건, 2012년 15건, 2013년 13건 등으로 집계됐는 데, ∆ 출항 중 전기공급 퓨즈 손 상 ∆기관 고장 ∆추진기 전달장 치 고장 등 선박 노후화 및 점검 소홀로 일어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

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여객선 217척 중 선령(船齡) 15년 이상 의 낡은 선박이 136척(62.7%)이 나 된다. 30년 이상된 선박도 7 척에 달하며 35년을 넘은 선박도 4척이나 된다. 반면 선령 5년 미 만의 신형 선박은 31척에 불과했 다. 지난 3년간 바다에서 사고를 일으킨 여객선도 모두 15년이 넘 은 노후선박으로 드러났다. 여객 선의 노후화는 사고 위험도 크다 는 우려가 증명된 셈이다. 정부는 2009년 다른 나라에서 선령 제한을 하지 않는다는 점 을 내세워 내항여객선 선박 연 령 제한을 25년에서 최대 30년 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철

저한 안전점검과 점검 후 기준 에 맞지 않을 경우 퇴역조치 한 다는 점은 제외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해수부는 노후 여객선의 현대화를 위해 ‘선 박 공유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선박공유(船舶共有)제도는 2 인 이상이 선박을 공동으로 소 유하는 해상기업(海上企業)의 한 행태로 국가와 민간이 반반 씩 비용을 들여 배를 건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건조한 선박은 민간이 소유권과 운영권을 갖고 장기간 에 걸쳐 국가에 건조비용을 갚 으면 된다. 이미 일본에서 이 제 도를 도입했고 유럽 등 일부 선 진국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해수 부는 설명했다. 이용진 기자

신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원아이홀 딩스의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 는 3대 주주이자 계열사인 다판다 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 전 대표 역시 각 계열사의 지 분을 가지고 있으며 문진미디어, 아이원아이홀딩스, 클리앙 등 핵심 계열사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과 두 아들 뿐 만 아니라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특 정해 이들의 특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 진 고창환(67) 세모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고 대표를 상대로 관계회 사 대표로 근무했던 당시 유 전 회 장 일가로부터 부당한 내부 거래를 지시 받았는지, 유 전 회장 일가에 흘러간 비자금의 조성 여부·규모· 사용처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유 전 회장과 측근 들이 2009년 해운법 개정을 기점으 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사업 청탁 등의 명목으로 로비를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유 전 회장과 측근 50여 명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해운법 시행 규칙을 개 정해 여객선 선령(船齡)을 당초 20 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한 2009년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유 전 회장 측 이 여야 정치인과 정부 부처, 지방 자치단체 등의 정·관계 인사들에게 사업 인허가나 편의 등을 위한 로 비를 벌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아이원아이홀딩스, 다판다, 아해, 세모, 트라이곤코리아, 온지 구, 천해지, 클리앙, 소쿠리상사 등 9개 계열사가 정·관계 로비를 위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계열 사의 거래 내역과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유 전 회장 일가가 해외 에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회

노원구,우울증 대처법 책자 28일부터 전 세대에 배포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들의 우울증 치료와 자살예방 을 위해 ‘우울증 이겨내고 마음행복 찾기’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우울증의 정의, 증 상, 종류를 비롯해 치료방법, 개선

사건 발생 시 사망자와 가까웠던 친구의 심리상담 및 애도 과정을 돕는 ‘잘가, 친구야’ 프로그램도 운 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자살예방을 위해 기획한 책자가 예기치 않게 세월호 사건과 연계돼 상처받은 주 민들의 정신건강 안내책자가 됐 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러 연안여객선 관리 실태를 비롯해 조합과 관계기관의 금품 로비 관행 등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해운조합이 여객선 안전 관리 업무에 대해 편의를 받는 대 가로 해수부와 해경에 금품을 제공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압수수색 을 통해 확보한 해운조합 내부 문 건 중에서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작성된 ‘명절 선물 내역’도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명절선물내역’에는 해운조합 인 천지부가 인천해양경찰서와 해양 수산부 산하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간부들에게 10만∼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선물을 돌릴 계획이 담 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인천 연안여객 선사 대표들로 구성된 인선회가 해 운조합 간부를 데리고 해외 골프여 행을 다녀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합과 여객선사 간 유착관계도 조 사하고 있다. 이석구 기자

“누구하나 민간잠수사 얘기 들으려 안해”

서해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경비 활동 중 침몰한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의 실종자 수색 작 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28일 오후 실종자 수색 작전 지원을 위해 인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 선착장을 찾은 한국구 조연합회 특수구조대 정동남이 기자현견을 갖고 있다.

정동남 구조협회장‚ 해경 측 태도 비협조적 을 위한 음식과 운동 및 치료에 도 움을 줄 수 있는 곳 등을 담고 있다. 마음행복찾기 책자는 28일부터 지역별 통장 등을 통해 전 세대에 배포되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교재와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행사 시 활용된다. 한편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 는 학교내 자살 및 질병으로 사망

사 자금을 빼돌린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방위적인 계좌추적과 자금 흐름 분석 등이 끝나는 대로 계 열사 및 관계회사 전·현직 임직원들 을 차례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 인허가 과 정과 법 개정을 기점으로 오너 일 가의 전방위 로비가 이뤄졌을 것으 로 보고 자금 흐름을 꼼꼼히 따지 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검찰은 유 전 회 장 측이 컴퓨터를 교체하거나 삭제 하는 등 일부 증거를 인멸한 흔적 을 발견하고 이에 가담한 관련자들 을 특정한 뒤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 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한 국해운조합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 찰서 간부에게 명절 때마다 금품과 선물을 살포하며 조직적으로 관리 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해운조 합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

“민간 잠수사 도움 안돼” 주장 ‘사실무근’ 배우이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인 정동남(64)씨는 25일 “(현장)컨 트롤타워가 없으니까 누구 하나 책 임지는 사람이 없고 누구 하나 얘기 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

에서 “(민간 잠수사)얘기를 들으면 바로 (해경)자신에게 책임이 전가 되니까 자기보호본능에 따라 그런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세월호가 침몰한 바로 다음날인 17일 수색·구조 작업을 지

원하기 위해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진도군 남동면 팽목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해경 측의 비협조적인 태 도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판단, 지 난 22일 오후 민간 잠수사들과 함 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팽목항에 머물며 전국 각지에 서 모여든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그는 “작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해

경 측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 다”며 “나와 함께 투입된 민간 잠 수사 70~80명은 ‘머구리’ 일을 실 제로 하는 다이버들이었다”고 반 박했다. 이어 “우리가 4일째 되는 날 바 지선을 투입하겠다고 하니까 5일 째 되는 날 해경이 바지선을 부르 더라”며 “그러면서 우리는 못 들어 가게 막았다”고 토로했다. 앞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 일 브리핑에서 ‘민간 잠수사의 구 조 실적은 없다’며 이들이 실질적 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 다. 실제 입수한 민간 잠수사도 16 명에 불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제대로 파 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일축하며 “50명 정도의 민간 잠수사들이 물 속에 들어갔으며 작업 현장에서 시 신 1구도 수습해 해경에 인수했다” 고 맞섰다. 정 회장은 “지금 하고 싶은 얘기 가 많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때 가 아닌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일 이 많았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다. 지금은 무엇보다 구조작업 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박진희 기자


사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온 1도 오르면 말라리아 발생 최대 20% 증가 1.8~4도까지 증가할 경우 매개질환 급증 기후변화 영향 등 예방 및 관리 대책 중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가 보건소 직원들과 새마을 방역봉사대원들이 함께 내곡동 본마을 하천 및 주택가 일대에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일평균 기온이 1 도 상승시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최대 2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는 기후변화에 민감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매개질환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기후온난화로 2100년에는 세계기온이 1.8~4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어서 매개 질환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 미·김동진 연구원과 고려대 윤석 준 교수, 원광대 신호성 교수가 함 께 쓴 ‘기온과 지역특성이 말라리 아 발생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보 면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역치기온 이후 말라리아 발생 위험 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2003년부터 2010년까 지 삼일열 말라리아 발생 현황과 기상요소 자료를 연결해, 기온 변 화에 따른 말라리아 발생 위험을 지역별로 살펴봤다. 그 결과 기온 1도 증가에 따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 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노 란리본 캠페인’을 놓고 온라인상 에서는 각종 루머가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우성 항소심도 간첩 혐의 ‘무죄’ 국가보안법위반에 대한 증거 없어 탈북자 지원금 부당 수령 등 유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의 피고 인 유우성(34) 씨가 지난 25일 오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울 고등법원 열린 항소심에서 국가보 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를 선고받은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피 고인 유우성(34)씨가 항소심에서 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다만 중국 국적의 화교 출신인 유씨가 탈북자로 위장해 각 종 지원금을 수령한 행위와 여권을 부정발급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유 죄로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 흥준)는 지난 25일 국가보안법 위 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 고 북한이탈주민의보호및정착지 원에관한법률 및 형법상 사기, 여 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유씨에게 징역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565만여원 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증거인 여동 생에 대한 진술조서, 외당숙의 참 고인 진술서 등은 증명력이 없다” 며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해 1심 및 항소심의 증거에 의하더라도 이 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 죄를 선고했다. 이어 “유씨는 적극적인 방법으 로 북한이탈주민인 것처럼 가장해 장기간 적지않은 금액을 받았고 여 동생 또한 북한이탈주민으로 가장 해 입국시킨 점 등에 비춰보면 그 죄책은 가볍지 않다”면서도 “유씨 가 7개월 남짓 구금생활을 거쳤고 원심판결 중 유죄 부분에 대해 유 씨만 항소해 원심보다 불리한 형은 선고할 수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 고 덧붙였다. 유씨는 2004년 탈북해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국내 체류 중인 북한이탈주민(탈북자)들의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 안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또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북한이

탈주민으로 인정받아 주거지원금, 정착금 등 총 2565만원을 부정수 령하고 자신의 신분을 속인채 발급 받은 여권을 이용해 12차례에 걸 쳐 중국, 독일, 태국 등을 출입국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유씨의 혐의가 모두 유죄 로 인정된다고 주장하며 징역 7년 을 구형했지만 1심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북한 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과 여 권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했다. 항소심에 들어간 검찰은 무죄가 선고된 유씨의 간첩 혐의를 입증하 기 위해 유씨의 출입경기록 등을 증거로 제출했지만 변호인 측이 제 출한 출입경기록과 다른 내용이 기 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재판부는 중국 측에 진위 확인을 위한 사실조회를 요청했고, 중국 정부는 주한중국대사관을 통 해 검찰 측 문건 3건이 모두 위조 라는 회신을 보내면서 증거조작 파 문이 일었다. 박태국 기자

서울시립대 의대설립 건의안 서울시의회통과 2차 본회의, 의료계 반발 속 신규 설립 가결 부실의대 난립… 부실교육 우려 매우 높아 서울시립대 의과대학 설립 건의 안이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립대에 의과대학 신규 설 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이 본 회의에서 가결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촉구 건의안’을 통과 시켰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시립대에 의대를 설립해야한다는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새정치 민주연합 소속 김인호 재정경제위 원장은 “공공의료의 핵심과제인 양 질의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시 립병원과 연계된 맞춤형 의료서비 스를 제공해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 해 서울시립대학교 의대 설립 추진 을 건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건의안 표결

에 앞서 새누리당 김용석(서초4)의 원의 반대입장 발표가 있었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실정 에서 의과대학이 추가로 필요한 지 잘 모르겠다”며 “국토균형발전 때 문에라도 신설 의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방 곳곳에 설치돼야한다 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는 서울대와 연세 대, 카톨릭대 등 두 자릿수의 의대 가 있다”며 “그러나 전남에는 의대 가 한 곳도 없으며 농어촌 지역은 의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신설 의대 우선권은 지방 국립대 에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를 설립하고 유지하려 면 구성원에 대한 임금 등 돈이 많 이 든다”며 “공공의료인력이 절대 적으로 필요하다면 국가가 설립하 던지 지방정부가 다같이 추진해야 지 서울만해서는 안된다. 예산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

상대위험도는 강원도가 역치기온 15.5도 이후에서 1.208로 가장 높 게 나타났다. 일평균 기온이 15.5도에서 1 도 오르면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20.8% 증가한다는 의미다. 말라리아 환자가 가장 많은 서 울, 경기, 인천은 기온이 1도 승 하면 발생 위험이 10.8%, 12.7%, 14.2% 증가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삼일열 말라리아로 의 료기관을 이용했던 경우는 경기도 가 55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504건), 인천(1185건) 순으로 뒤 를 이었다. 기온 증가에 따라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지점인 역치기온은 지역 별로 다양했다. 충청남도와 경상남도는 영하

장했다. 그러면서 “반값등록금 시행으 로 시민 세금으로 시립대에 지원되 는 예산은 인기학과인 의대가 아 니다”며 “순수자연과학, 인문학 등 폐지위기에 있지만 꼭 필요한 학과 를 위해 쓰는 것이 공공기관인 시 립대가 해야할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하지만 반대입장 발표 후 시행된 표결에서는 재석 67명 중 찬성 50표, 반대 14표, 기권 3표로 건의안이 통과됐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시립대 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을 국회의장·보 건복지부장관·교육부장관·국토교 통부장관·서울시장·시립대총장 등 에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시립대 의대설립에 대해 “시민들 에게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 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미 부실의대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 에서 무작정 의사 양성기관을 늘리 는 것은 부실교육만을 낳게 될 우 려가 매우 높다”며 반대입장을 표 엄호식 기자 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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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3.3~3.4도 이후 기온상승으로 인 한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서울은 일평균기온 9.5도 이상 에서 발생 위험이 커졌고 경북과 전북은 역치기온이 17.5도였으며 1도 상승시 15% 가량 발생 위험이 올랐다. 제주도는 분석기간 동안 말라리 아 외래환자 발생이 총 9건으로 드 물게 나타나 기온의 영향을 해석하 는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는 오래 전 말라리아 완전 퇴치 지역으로 분류 됐으나, 삼일열 말라리아가 재유행 하면서 기후변화의 영향과 맞물려 예방 및 관리 대책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위험지역을 선정하 는데 발생률뿐만 아니라 기온과의 연관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지 역사회 건강위험의 근거를 기반으 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기후변화 적응 전략이 통합될 수 있어야 한 정채두 기자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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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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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기온은 전반에는 평년(최저기 온 5~14도, 최고기온 18~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후반에는 평 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중부지방에서는 평년강수량 (1~12mm)과 비슷하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는 평년보다 많겠습니다. 해상 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노란리본 캠페인 두고 악성 루머 확산 ‘노란리본의 착각’이란 제목으로 “근조(謹弔·사람의 죽음에 대해 슬픈 마음을 표현하다)를 나타내 는 노란리본은 사실 나비다. 무속 에서 노란 나비는 저승으로 가는

춘천

영혼을 뜻한다”는 글이 퍼졌다. 카카오톡을 통해 “나비 리본은 주술이라고 한다. 이것은 종교 혼 합주의에 빠져 귀신을 부른 것이 므로 잘못된 행위다. 우리가 악한

사술에 더이상 절대로 이용 당해 서도 동조해서도 안된다” 내용의 메시지도 나돌고 있는 상태다. 노란색 바탕에 근조를 표하는 리본이 캠페인의 종전 취지와는 다른 의미인 ‘나비’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김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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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Economy SK이노베이션

코스피 (-26.68P)

1,971.66

1Q 석유사업·화학‘동반부진’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1~3월) 영업이익이 2262억 원으 로 전년 동기 대비 67.5% 감소했다 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감소한 16조8899억 원, 당기 순이익은 64.1% 줄어든 975억 원 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 는 석유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의 동

현했다.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은 파라자 일렌(PX) 등 아로마틱 제품의 스 프레드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각 65.4%, 46.6% 급 감한 845억 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지난 분기에 비해 1166억원 증가 한 3조1139억 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1분기 매출 2188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으

역내 석유 정제시설과 PX 등 아로 마틱 제조시설 신규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 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외 석 유생산광구 인수 등 석유개발사업

투자를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정유·화학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 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기 순이익 64.1% 줄어든 975억 기록 제조 시설 신규 증설 따른 공급 증가 원인 반부진 때문. 다만 정유사업의 점 진적인 회복과 석유개발사업 실 적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503억원 각각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석유사업의 영 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개 선 및 환율변동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축소로 지난 분기에 비해선 3460억 원 증가한 350억 원을 시

로 집계됐다. 매출물량 감소로 매 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 나 SK이노베이션 전체 영업이익의 46.1%를 차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유와 윤활유 시황의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586억 원, 전 분기 대비 98억 원 증가한 663억 원을 기록, 2012년 3분기 이래 최고 실적을 보 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향후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이보림 기자

코스닥 (-4.64P)

556.48

환율 (+1.50P)

1,041.00

=

금리 (-0.00P)

2.88

코스피 매도세 때문에‘휘청휘청’ 1.73포인트 내린 1996.61에 출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 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 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과 GM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지 표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종합 지수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 거래일 (1998.34)보다 1.73포인트(0.09%) 내린 1996.61에 출발했다. 오전 9시4분 현재 외국인이 42억원, 기관이 8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124 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 래로 43억, 비차익거래로 114억 원이 빠져나가 1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운송장비는 오전 9시5분 현재 1% 이상 하락했다. 전기가스업

과 건설업도 0.5% 이상 내렸다. 통신업, 유통업, 섬유·의복, 서비 스업, 음식료품, 기계, 의료정밀, 금융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제조업, 철강·금속은 약보합이다. 반면 전기·전자는 0.5% 이상 올랐다. 종이·목재, 의약품, 화 학, 보험은 강보합이다. 은행은 보합이다.시가총액 상 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는 오전 9시9분 현재 2%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은 1% 이상 하락했다. 네이버, 기아차 는 0.5% 이상 내렸다. SK텔레콤, 신한지주는 약보합이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78%) 오른 141만8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중공업, LG화학도 0.5% 이 상 올랐다. 삼성생명과 포스코

는 강보합이다. 포스코와 기아차는 보합이다. 오전 9시11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300개 종목이 오르고 32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0개 종목 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1 .12)보다 0.82포인트(0.15%) 오 른 561.9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 율은 전일(1039.2원)보다 2.2원 내린 1037.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종합 지수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 일과 같은 1만6501.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22포인트(0.17%) 오른 1878.61, 나스닥지수는 21.37포 인트(0.52%) 오른 4148..34에 각 각 장을 마쳤다. 박태국 기자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

예산,홍보등 2~3년 필요

‘아름다운 서양난꽃’ 지난 25일 오전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고양국제꽃박람회’ 가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꽃을 구경하고 있 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35개 국가 120개 업체와 국내 200개 업체 등 320개 업체가 참가하며, 오는 5월 11일 까지 열린다.

“금리비교 효과 이 정도였나?”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필수 지식 상대적으로 부족하면 휘둘려 본인에 맞는 최적 대출에 초점 둬야 직장인 K씨는 3년 전 주거래은 행에서 판매하는 주택담보대출로 1억5000만원을 대출받기 위해 지 점을 방문했다. 이 상품의 당시 금 리는 변동금리로 4.9%였으며 1년 뒤 고정금리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 이었다. K씨는 최근 대출금리가 많이 낮 아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변동금리 였던 자신의 금리를 확인하고자 은 행에 문의했으나 금리는 연 5.1% 고정금리로 바뀌어 있었다. 변동금 리인줄 알았던 K씨는 내심 금리가 인하 됐을거라 기대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정금리로 바뀌어 오히려 높아진 금리를 보며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로 3.18%까지도 가능한 상황에서 은 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 교를 해보니 약 1.5~2%나 더 높은 금리로 연간 300만원 가량의 이자 를 더 내고 있었던 것이다. K씨는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 기를 하기로 하고 금리비교를 해본 결과 여러 금융사 중 최저금리가 가능한 시중은행과 보험사 두 군데 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시중은행은 당행의 어렵지 않 은 부수거래를 몇 가지 가입하면 3.3%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 웠다. 반면, 보험사는 대출 시 불필요 한 부수거래를 가입하면 대출기 간 내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대 출만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며 3.4% 특판 대출상품을 권유해 어 떤 금리가 좋은지 혼란스러웠다. 이처럼 금융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객이라면 금융사 직원의 말에 휘둘리기 쉽다. 하지만 어떠 한 대출상품이든 세부조건을 상세 히 비교해 오로지 ‘최저금리 대출’ 을 받기 위한 목적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대출’을 받는데 초점 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은행별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온라인 금리비교서비스 관계자는 25일 “K씨와 같은 일반 적인 고객들의 경우 수 많은 금융 사의 대출상품을 전부 비교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 중에서 본인 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기 란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경우 금리비교서비스를 방 문한다면 5~10분간의 간단한 상

담만으로도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대출 상품을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제는 대출 시 전세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 교를 위해 금리비교 서비스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온, 오프라인 운영 10년이상의 경력으로 누적 8만명이상의 고객 에게 대출진단을 통해 맞춤형 대 출컨설팅을 도움을 드렸으며 최근 “M언론사의 2013년 금리비교사이 트부문 소비자만족도 1위”와 “H언 론사에서 경제발전에 도움을 준 창 조경제 혁신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이트를 방문,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뱅크몰을 이용하면 부동산, 주 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를 통 해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주택구 입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갈아타 기, 빌라주택담보대출, 전세보증금 담보대출, 장기고정금리주택담보 대출인 적격대출, 생애최초주택구 입자금대출, 경매낙찰자금대출 상 품 같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는 물론이고 평소 대출과 관련하여 궁 금했던 부분까지 전문가를 통해 설 명해주는 등 선진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윤효진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청담프라자’부각 10개 현이 들어서 있어 너를 땅 가진 평야지대 중심 상업지 면적 비율 2.4%에 그쳐 희소가치 충남 내포(內浦)는 ‘택리지’에서 10개 의 현이 들어선 지역이라고 소개했을 정 도로 너른 땅을 가지고 있는 평야지대다. 이 내포평야에 들어선 내포신도시가 충 남 서부권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12월 충남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총면적 991만7400㎡ 대 지 위에 13만여 명의 초기 인구 유입을 목 표로 신도시 건설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내포신도시는 특히 충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용봉산과 수암산 자락이 병풍처 럼 둘러서 있고, 골프장 용지를 비롯해 도 시 녹지율이 50%에 이르는 최적의 생태 환경도시로 산과 바다, 호수, 강을 모두 아우르는 쾌적한 도시로의 탈바꿈을 준 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철 복선화를 통한 편리한 접근성, 디스플레이 육성도시를 기반으 로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 추고 있어 ‘생산성 넘치는 역동의 충남 건 설’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도청과 경찰청, 교 육청 이전 이후 1년 만에 1만여 세대에 달 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 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인 중심상권 상가 들이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활발한 분양 이 이뤄지면서 내포신도시를 보는 여타 지역 투자자들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 및 입주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롯데캐슬이 입 주를 완료했고, 올해 웅진 스타클래스와 효성 더 루밴스가 입주를 앞둔 상황이다. 이렇듯 점차 행정복합도시로서의 규모 와 형태를 갖추어가고 있는 내포신도시 는 4000여 세대에 입주 인원 1만여 명, 하 루 유동인구 2000~3000명이 예상되는 역동성 넘치는 신도시로의 변신을 목전 에 두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완공이 예정 된 오피스텔이 1300여 세대에 이르고, 중 심상업용지 내 상가들도 속속 착공을 하 고 있어 상가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용지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쌍둥이 빌딩 청담프라자가 투자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청담프라자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 는 가장 큰 이유는 1000만㎡에 가까운 내 포신도시에서 중심상업지 면적 비율이 2.4%에 그쳐 상업지로서의 희소 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수요와 공급의 절대 불균형 이 쌍둥이빌딩 청담프라자가 수익형상가 투자처로 각광받는 이유다. 특히 지난 2월 첫 분양을 시작한 청담 프라자는 입지와 가격, 서비스 측면에서 여타 상가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춰 분

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3~5층은 3층 일부만 제외하고 약 24㎡의 테라스를 서 비스 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테라스는 분양가나 분양면적, 심 지어 관리비 내역에도 포함되지 않는 파 격적인 서비스 면적으로, 실질적인 분양 가에서 3000만~3500만원을 할인받는 효 과가 있다. 이와 관련, 청담프라자 분양 관계자는 25일 “투자의 편익을 돕기 위해 1, 2층에 한해 시행사 보증을 통해 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잔금 대출 시 에는 담보대출로 40~50%까지도 가능하 다”고 말했다. 분양가도 3.3㎡ 당 1400만~1550만원 으로 지난해 주변 상가 분양가 대비 50만 ~150만원 저렴하고, 올해 중에 분양할 동종 업체에 비해서도 3.3㎡ 당 450만원 이 저렴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문의 김진호 기자 041-635-9090.

서울‘관악파크 푸르지오’분양중

대우건설, 관악구 행운동 일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인기 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행운동 100-2번지 일대에 ‘관악파크 푸르지 오’를 분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관악파크 푸르지오는 지하5층 지 상18∼22층 아파트 4개 동, 테라스 하 우스 3개 동 등 총 363가구 규모로 조 합 분량을 제외한 196가구를 일반 분 양한다. 타입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59A/ B 4가구(전체 76가구) △59C 4가구 (전체 19가구) △84A/C 92가구(전체 125가구) △84B/D 83가구(전체 127 가구) △74T(테라스하우스) 8가구(전 체 8가구) △80T(테라스하우스) 5가구 (전체 8가구)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 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관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서울 남 부의 대표적 주거 밀집지역인 관악구 에 위치해 있는 ‘관악파크 푸르지오’ 는 일반 아파트 단지로는 2004년 이 후 9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적정 분양가가 매력적이다. 서울 남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남부 순환로와 관악로를 이용해 강남과 여 의도, 서울 서남권역 등으로 이동이

제주호텔 수익보장, 3년간 받아보고 결정 제주 서귀포시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 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곳에 들 어서는 특급호텔 ‘비스타케이천지연’이 연 수익 8%를 3년간 확정 지급하는 ‘수익 안심보장제’로 등기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분양 업체 측에 따르면, 제주특별 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들어서는 특 급호텔 ‘비스타케이천지연’은 풍부한 관

양 2달 만에 1, 2층 기준 분양률 50%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미계약 물건에 대해 계 약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전화가 이어지 는가 하면, 주말이면 직접 분양 사무실을 방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반응은 청담프라자가 4차선 도 로변에 위치해 있고, 분수대가 들어서는 공원광장 앞 청담1빌딩과 2빌딩 사이로 20여m의 아케이드 거리가 형성돼 있으 며, 내포신도시의 명동으로 불리는 로데 오 상권과 연결된 뛰어난 입지 때문이기 도 하다. 한편, 청담프라자는 뛰어난 입 지와 더불어 내부 구조도 철저한 이용자 중심의 설계를 실현해 투자자 이익을 극 대화하는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청담1빌딩과 2빌딩 1, 2층은 복층구조 로 병원, 은행, 레스토랑, 커피숍, 음식점, 아울렛, 아웃도어 용품점 등이 입점해 활

광수요를 통해 높은 임대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네스코3관왕, 세계7대 자연경관 선 정 등 잇따른 관광 호재로 매년 관광객이 증가해 지난해 1085만 명을 기록하였고 올해는 1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양한 개발호재 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개

발하고 있는 신화역사공원조성, 영어교 육도시, 헬스케어타운, 항공우주박물관 등이 인접해 있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서귀포혁신도시, 강정택지개발, 오션마 리나시티, 서귀포관광미항 등 많은 사업 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어 늘어나 는 관광객 대비 호텔객실의 수요가 턱없 이 모자라 호텔 운영만으로도 투자자에 게 안정된 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 세계 보유회원이 370만 명 이 상인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교환기업 RCI 와 ㈜비스타케이가 계약을 체결함으로

써, RCI와 연계한 글로벌 멤버십 마케팅 을 활용하여 호텔 멤버십을 판매, 연간 객 실 가동률을 최대화시킬 예정이다. RCI는 세계 최대 하스피탈리티 기업인 윈덤월드와이드의 계열사로 전 세계 100 여 개국 4500개 이상의 리조트와 호텔 제 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비스타케 이천지연’의 계약자는 전 세계 유명 리조 트와 호텔을 무료로 이용하는 특혜까지 누릴 수 있다. 예를 들면 ‘비스타케이천지연’ 계약자 에게는 년간 14일간의 무료객실 이용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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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주어지는데, 이 중에서 7일은 ‘비스 타케이천지연’을 이용하고 남은 7일은 호 주골드코스트의 특급 리조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14일을 다 이용할 수도 있다·교환수수료 별도). 또한 ‘㈜비스타케이’와 홍콩 소재 ‘GREATTIME’과 리조트 판매협약을 맺어 홍콩, 베이징, 상하이 등에 ‘비스타케이천 지연’ 객실 이용권을 판매하여 객실 가동 률 40% 이상을 미리 확보하여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되며, 강남삼성성형외과 의 VVIP서비스를 이용한 의료관광객 유치

용이하며 강남순환도로, 서부선 경전 철 등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 투자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과 낙성대역 이용이 용이하며,15분이 면 강남역에 도달할 수 있는 편의성 으로 강남 생활권은 물론 잠실, 종로 등 서울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 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3㎞ 내에 서울 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이 밀집 해 있다. 또한 봉원, 원당, 행림초등 학교가 단지 인근(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봉원중, 관악중, 동작 고 등이 있다. 이번 분양은 편리한 교통 환경과 더 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 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수익을 목 적으로 한 투자 수요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400만원대 이며 계약금 10%를 납부한 뒤 중도금 은 60% 전액 무이자대출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관악구 봉천동 40-85 헤 븐타워 1층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 는 오는 9월 예정이다. 분양관련 문의 김동원 기자 1588-7816.

로 객실 가동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하 2층 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21.28∼34.96㎡의 11개 타입 총228실로 구성된 ‘비스타케이천지연’ 호텔 옥상 층 에는 서귀포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마천루 수영장과 노천카페 등 다른 호텔과 차별화된 부대시설이 있고, 카페 테리아,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특급 호텔에 걸맞은 시설이 들어선다. 분양문의 02-588-0098 http://blog. naver.com/yoy9315. 김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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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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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WSJ ‘박 대통령 세월호 발언 적절치 않아’

미·일 무역협상 밤까지 계속 안보 동맹 재 확인

한국정부 서투른 대응 발언에 온라인 비난 여론 동의 안해, 영어3분의2. 한국어 87%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박근 혜 대통령의 ‘세월호’ 관련 발언을 놓고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해 관 심을 끌고 있다. WSJ는 23일 웹사이트 ‘코리아 리얼타임’을 통해 “최근 박 대통령 이 ‘세월호 선장과 선원의 행동을 살인과도 같은 행태라고 말한 것 이 옳았나?’라는 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로 영어 조사는 3분의 2 가, 한국어는 87%가 그러한 표현 은 적절치 않았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지난21일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의 행위를 “살인과도 같은 행태”라고 규정하기 전에도, 이미 한국 정 부의 서투른 대응에 대한 비난여론 은 높았다. 지난 17일(목) 희생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 문했을 당시 박 대통령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당국이 발표하는 정 보를 신뢰하기 힘들다는 강력한 비 난에 부딪혔다. 목요일 이후 세월 호에서 구조된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지난 구조된 생존자는 단 한 명 도 없다. 지난 주말 확실해진 건 세월호 승무원은 대부분 살아남았

으며, 특히 이준석 선장은 첫 구조 선을 타고 팽목 항에 도착한 무리 중에 있었다는 사실 뿐이었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의 월요일 발 언은 국민적 공분을 전하려는 것이 었을까, 아니면 선장과 승무원에게 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었 을까? 어느 쪽이든 “ 살인과도 같 은 형태” 발언은 정치 지지자와 반 대자 모두에게서 불만을 야기했다. ‘박 대통령이 선장과 승무원의 행위를 살인과도 같은 형태라고 말 한 것은 적절했는가?‘라는 질문에 영어와 한국어 조사에서 모두 ’아 니오‘라는 답이 압도적이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이 적절치 않았 다는 뜻이다. 영어 조사의 경우 지난 21일 시 작된 여론조사는 이틀만인 23일 오후 기준 4,000표를 갓 넘긴 상황 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이 적절치 않았다고 투표한 비율은 3분의 2 인 반면 한국어의 경우 2,600표의 87퍼센트로 더 높았으며 참여인들 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국의 조사에서는 응답자 들이 ‘아니오’를 택한 이유를 고르 도록 돼 있었는데, 3분의 2가 박 대 통령이 정부에 대한 비난을 선장과 승무원들에게 돌리려 했기 때문이

라고 답했다. 선장과 승무원들의 법적 소송절 차에 선입견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한국어 응답자는 15퍼센트 뿐 이었다. 물론 이번 조사는 허점이 있 을 수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일 뿐이다. 참여자들이 여러 기기를 통해 여 러 차례 투표했을 수도 있다. 박 대통령 지지파와 반대파가 자 신들이 원하는 쪽으로 밀어붙이는 통에 결과가 화요일 하루 종일 큰 변동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이번 조사 결과로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그건 아니다. 하지만 영어 조사의 덧글란에서 벌어진 열띤 논쟁을 감안할 때 한 국 내 정치적 성향에 따른 갈등이 극에 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정부에 대한 비난을 선장과 승무원들에게 돌리려는 이런 갈등은 모두에게 열띤 논쟁을 일으키며 조만간 사그라들 것 같지 않다. 또한 이번 온라인 투표가 복수 답변 가능성 등 과학적으로 엄격하 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어떤 결론을 내릴 수도 없지만 영어 조사의 댓글란에서 벌어진 뜨 거운 논란을 고려할 때 한국 내 정 치적 지지의 갈등이 극도의 흥분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속내는 중국 견제’

4월 17일 박근혜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지역 진도해역을 둘러보고 있다.

“살인과도 같은 형태”발언 불만 (21월 ~23수 기준 반응도)

협상이 난국에 빠졌음에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 양 무역 협상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판단을 반박하고 미국과 일본은 이 견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무역 협상의 일본 측 수석대 표는 27일 협상이 중지됐다고 말 했다. 그러나 후에 미국 관리는 논 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란 히 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일 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에서 동맹 국 일본을 지킬 것임을 확약했다. 이와 동시에 오바마는 양측이 이 오래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북 한에 가족이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일본인들과 만났다. 4개국 아시아 순방의 온전한 첫 날인 24일 오바마는 환태평양경제 동반자협정(TPP)의 결성을 가로막 고 있는 농업 부문과 자동차 시장 접근 등에 관한 이견을 조속히 해 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12개국이 참여하는 이 협 정은 중국의 힘이 날로 커지는 아 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하나 이다. TPP 협상과 관련해 오바마 행정 부의 한 관리는 24일 밤까지 논의 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침 왕 궁에서 일왕을 만나는 것으로 방문 일정을 시작했고 저녁 왕궁에서 국 빈 만찬에 참석했다. 또 메이지 신사를 찾았고 과학박 물관에 가서 혼다 사의 아시모 로 봇의 재롱을 즐겼다. 오바마대통 령은이어한국일정에 들어간다. 지소원 기자

영어여론(4000명 투표중 2/3)

한국어여론(2800명투표중 87%)

웹사이트 ‘코리아 리얼타임’

정재원 기자

올해의사진 퓰리처상수상작 올해 속보사진 부문 퓰리처상 수 상자로 14일(현지시간) 선정된 뉴 욕타임스(NYT) 타일러 힉스 기자의 케냐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 사 진. 지난해 9월 67명의 목숨을 앗아 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 이트 쇼핑몰 테러 당시 한 군인이 쇼핑몰 안에서 테러범 수색에 나서 김우리 기자 고 있는 장면이다.

21개국 분쟁속 강간 · 성폭력 자행돼 시리아난민 발생이유 중 큰원인 유엔은 아프가니스탄과 중앙 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미얀마와 시리아에 이르기까지의 21개국 에서 현재와 최근의 분쟁 과정 에서 강간과 기타 성폭력이 자 행됐다는 새 보고서를 발표했 다. 유엔사무국이 24일 발표한 이 보고서는 현재 분쟁과 관련 된 성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전례없는 노력이 기 울여지고 있으나 이런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적으 로나 국가적으로 보다 많은 노 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엔사무국에서 분쟁지역의 성폭력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나 브 하와 방구라는 기자회견에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중 동 등지의 21개국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이것은 정말로 세계적 범죄다”고 역설했다. 이 보고서 는 민병대 반군단체 및 정부군 등 34개의 무장단체들이 분쟁지 역에서 강간 등 성폭력을 자행 했다는 믿을만한 혐의를 포착했 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중앙 아프리카공화국 아이보리코스 트 콩고 말리 남수단 및 시리아 등이다. 방구라는 성폭력을 자 행한 자들은 전혀 재판을 받지

않았으며 그 피해자들은 육체적 으로 회복하여 새로운 삶을 영 위하는 데 전혀 도움을 받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구라는 일부 분쟁에서는 무장단체들이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차지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강간 등 의 수법을 이용하고 있음을 발 견했다고 주장했다. 2013년의 실태를 밝힌 이 보 고서에서 언급된 나라들은 이밖 에도 앙골라 보스니아-헤르체 고비나 캄보디아 콜롬비아 기니 라이베리아 리비아 네팔 시에라 리온 소말리아 스리랑카 수단 및 예멘 등이다. 김동영 기자

미국 주가 상승…기업들 호조 오름세 러·우크라이나 분쟁으로 투자 선회 지난 24일 미국 주가는 애플과 캐터필라 등 대기업들의 호조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크라 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되려는 조 짐이 증시에서 감지되고 있다. 기 업들의 호조에 못미치는 주가가 그런 것이다. 이날 S&P500지수는 3.22포인 트(0.2%)가 상승해 1878.61로 나 스닥지수는 21.37포인트(0.5%) 가 올라 4148.34로 마쳤다. 그러 나 다우존스지수가 1만6501.65에 서 변동이 없었던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무관하 지 않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 은 애플이 43.02달러(8%)나 올라

567.77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애플은 전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주당 11.62달러의 순익을 발표했으며 자사주 매입도 300억 달러를 늘여 900억 달러로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는 1분기 순익 이 전년동기비 5% 상승함으로써 주가가 1.90달러(2%) 올라 105.28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3M은 애 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치는 실 적으로 주가가 1.34달러(1%) 떨어 져 136.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소식은 고무 적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는 불 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이 2명의 친 러시아 무장단원들을 살 해하자 몇 시간 뒤 러시아는 우크 라이나 국경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주동안 우크라이나 사태 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었기에 이번 사태는 투자자들을 움츠리게 했다. ED&P 맨캐피탈의 고정 수입담 당 톰 디 갈로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으로 투자자들이 미 국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선회했 다고 말했다. 이날 10년 짜리 국 채의 이율은 2.68%나 하락했으며 금값도 온스당 6달러(0.5%) 올라 1290.60달러를 기록했다. 서광일 기자


다문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선생님이 만든

콸콸 글 읽기

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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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출산장려보다 외국인 유치 효과적”

충북도교육청,학교생활 적응 지원 청주 음성 진천 이어 제천 충주 등

이민청 설립, 행정 일원화해야 잘못 대처하면 계급 문제 유발 다문화이민포럼 열 예정 국적취득 위해 결혼 활용 경인특수학급교사연구회 부진학생 한글 배우기 ‘선생님이 만든 좔좔 글읽 기’는 서울경인특수학급교 사연구회가 좋은 국어수업 에 대해 몇 년간 고민과 노 력을 하여 만든 수업자료다. 읽기를 배우는 데 오랜 시간 이 걸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와 다양한 방법으로 가 르치고자 교사들이 글을 쓰 고 활동지를 만들었다.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단 계별 세트로 구성됐다. 총 14권의 책으로 완간될 예정 이다. 책 속의 그림과 편집 은 많은 사람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다문화 학생이나 재외교포 를 대상으로 하는 한글교실 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1단계의 목표는 1~2문장 을 읽고 이해하는 것고 마지 막 4단계는 글의 구조를 이해 하는 단계다. 생활문, 실용적 정보를 주 는 글, 문학 작품(시·이야기), 노랫말, 일기, 설명문 등 다 양한 글을 통해 읽기 이해력 을 높이도록 했다. 1~3학년 까지의 국어 교과서와 초등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주제 를 선정해 교사들이 글을 썼 다. 글이 길어 이해하기 힘 들면 나눠 배운 후 전체 글 을 감상하도록 했다. “이 읽기 교재를 수업에 활용해 보니 아이의 흥미 있게 수업에 참여하고 독해 력이 향상됐다. 여러 아이 의 다양한 특성에 맞는 단 하나의 교재는 있을 수 없 지만, 이 책은 읽기를 배우 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 들이 국어공부를 좀 더 풍 요롭게 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나 기자

김영란 한국다문화학회장.

이민정책과 관련법에 관여하는 정부부처가 너무 많아요. 국방부 빼고는 거의 다…” 김영란 한국다문화학회장 및 숙 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56·사 진)는 23일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 은 25일 IOM이민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각계 인사가 분기별로 모여 다문화사회에 관해 논의하는 ‘다문 화이민포럼(가칭)’ 첫 회의를 열 예 정이다. 그는 “예를 들면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지원법은 다른 여러 부 처 법률과 충돌 한다”며 “이민청 같 은 전담기관이라도 세워 행정 체계 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한 국 체류 외국인은 156만7730명이 다. 이 중 32%는 단순기능노동자, 10%는 결혼이민자, 5%는 유학생, 3%는 전문인력, 나머지 50%는 기

타로 분류된다. 단순기능노동자는 동남아·중국인 등이 다수였지만 요새는 이슬람권도 적지 않다. 김 회장은 “사실 전문인력은 원 어민 어학강사 등이 전부고, 일반적 인 전문직은 별로 없다”며 “인력 특 성상 다문화사회는 또 다른 ‘계급’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문화정책에 힘을 쏟 아야 하는 이유를 ‘블록 이동’으로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출산장려 정책을 거의 포기하고 매년 20만명 씩 전문직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 자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며 “한국 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말 했다. 정책에 따라 세계 각지의 외국 인 근로자 등 이민자들이 인접 국가 를 오가며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킨 다는 개념이 블록 이동이다. 예를 들 면 ‘결혼이민’ 법과 제도가 존재하는 나라는 아시아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뿐이다. 결혼을 국적 취득 목적 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이들 국가 를 오가거나 정착해 특정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낸다. 김 회장은 “이민정책은 코스모폴

리탄 등 듣기 좋은 개념보다는 자국 의 이익을 위해 ‘외국 사람을 국내 에서 잘 활용한다’는 쪽으로 접근하 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사례로 20대 미혼 여성만 이민 을 허용해 효과를 본 아일랜드를 꼽 았다. 또 캐나다에서는 간호사와 복 지사에게 이민 최우선 순위를 주고 나머지는 ‘찬밥 신세’다. 김 회장은 ‘다문화가정’ 같은 용 어는 쓰지 말고 ‘그냥 가정’으로 보 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다문화사회를 순혈주의나 우 열 개념을 갖고 바라보면 안 돼요. 동남아 사람들은 한 수 아래로 보고 백인들은 그렇지 않고…. 이런 이중 적인 시선을 극복해야 합니다.” 김 회장은 숙대 정치외교학과 를 졸업하고 고려대 사회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1년부 터 10년간 숙대 정책대학원 교수 로 있다 2011년 3월부터 사회심리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1월부터는 한국다문화학회장을 맡 고 있다.

다문화 예비학교 학생 연중 모집 충북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자녀와 학교생활 부적응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문화 예비학교 학생을 연중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도내 다문화 예비학교로 청주 한벌초등학교와 음성 대소초등학교, 진천 청명학생교육원 등 3개교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 는 다문화 학생들의 계속적인 증가 등으로 제천 남당초등학교와 충주 중 앙중학교를 추가로 지정해 모두 5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예비학교별 교육과정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맞 춤형, 단계별 한국어(KSL) 교육과정과 한국문화 집중교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ᆞ적응 교육 등으로 함께 진행된다. 또한 다문화학생의 정체성 혼란 등의 심리ᆞ정서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해 다문화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 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다문화예비학교에 다문화학생 전담정규교원 1 명, 다문화언어강사 1명, KSL한국어강사 1명 등 3명을 배치해 다문화학 생 교육지원에 힘쓰고 있다.

박지나 기자

“한국말 어렵지만 빨리 익히고 싶어”

류수지 기자

‘글로벌 체험관’운영 중국·일본·베트남 등 이해교육 전시물 관람

교육업체들, 소외계층 지원협약 교육업체 비상교육과 티스쿨이앤씨는 24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레인보우 행복의 숲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 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과 서울 남부지역 교육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동차 면허시험 어려워요” 충북단양 이주여성 합격

한 달 전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에 나선 충북 단양지역 결혼 이주 여성 8명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무난히 통과했다. 단양경찰서(서장 김두련)는 24

일 지역 결혼 이주여성 12명을 대 상으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을 치른 결과 8명이 합격했다. 타망카말바야씨(25·네팔)는 “언 어 소통이 어려운 먼 이국땅에 와 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특히

운전면허 학과시험 공부 중 까다로 운 법률용어 등은 이해가 되지 않 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그녀는 그러나 “경찰관이 하나 하나 짚어주고 이해를 시켜줘 합격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단 양경찰의 관심과 배려로 한국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 움을 전했다. 류수지 기자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 터장 조삼혁)는 3월부터 아산시 온 천동 소재 시민문화복지센터 2층 글로벌 북카페를 활용해 ‘글로벌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체험관은 다문화인식개 선 강사의 중국 · 일본 · 베트남 등 각 나라에 대한 이해교육과 각 나 라의 전시물관람과 전통의상체험, 전통차 시음 등을 할 수 있다. 또 러시아 목각인형, 세계여러나 라 종이가면 만들기, 중국 풍등 만 들기를 체험 할 수 있다. 글로벌 체험관에 참여한 어린이 들은 “일본인 강사가 일본 문화를 재미있게 알려줘 즐거웠다”며 ” 자 주 방문해 다양한 나라의 체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삼혁 센터장은 “글로벌 체험관은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며 ”즐거운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다문화인식개선이 우리나라 에서 도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송민아 기자

이재영 송포농협 조합장이 ‘다문화 여성대학’ 개강식에서 “한국 생 활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고양 송포농협(조합장 이재영)은 21일 가좌지점 문 화센터에서 ‘다문화 여성대학’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을 진행 했다. 1기로 입학한 결혼이민여성 은 20명. 이들은 6월1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한국 어를 중심으로 풍물·난타 체험, 전통한과 만들기, 김치 담그기, 생활소품 만들기, 재래시장 견 학, 문화탐방 등을 하게 된다. 자기소개로 시작한 첫 한국 어 수업에서 결혼이민여성들 은 “한국말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해 빨리 익히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수업에는 중국에서 온

짱홍씨(45)가 친정 엄마와 함 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 과 함께 온 여성들도 있었다. 호티응옥땀씨와 함께 온 남 편 이기백씨(41·주교동)는 “아 내가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배 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해 신청했다”며 “수료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함께 다니 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조합장은 개강식에 서 “수강생들이 한국에 정착하 는 데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적극 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한국말 을 익혀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 록 열심히 공부해 달라”고 부 탁했다. 송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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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획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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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3

멕시코 칸쿤‚ 요즘 가장 핫한 신혼여행지 365개 돌계단 피라미드, 마야문명의 속살 마주하다 어떤 이는 말했다. “멕시코 칸쿤에선 영혼까지 바싹 마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공항을 나서면 사정없이 쏘아대는 햇살을 피할 길이 없다. 적도에서 가 장 가까운 북반구여서일까. 유카탄 반도의 끝 카리브해와 맞닿은 곳에 자리한 칸쿤에는 사시사철 태양이 작열한다. 사람들은 허물을 벗어던지는 파충류 처럼 옷가지를 벗어던진다. 비키니에 스카프 하나만 걸친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여기서는 일상의 풍경이다. 단지 몸에 걸친 옷만 벗는 것이 아니다. 영혼의 가식마저 벗어던진다. 산호초가 부서져 만든 은빛 해변 뒤로 보이는 카리브해는 이상하게 낯설다. 휴양지 칸쿤은 최근 들어 한국인들에게도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현대식 리조트와 브랜드 호텔, 이국적인 마야문명의 흔적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칸쿤은 이색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가 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를 보통 이슬라 칸쿤이라 부른다. 칸쿤에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반영된 클럽이 20여개나 있지 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극장식 나이트클럽인 코코봉고다. 칸쿤 의 밤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명소다. 유명세 때문에 입 장하는 것도 쉽지 않다. 긴 줄을 견디며 겨우 입장하면 요란한 음악이 폭포수처럼 귀에 내려꽂힌다. 재미있는 것은 비틀스나 마돈나, 레이디가가 등의 유명 스타들을 닮은 이들이 나오는 독특한 짝퉁쇼. 클럽에서 음악을 즐기다보면 이국적인 여행의 맛이 제대로 살아난다. 르불랑 리조트.

◇ 신비한 마야문명의 속살 ◇ 무지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바다 언제나처럼 바다는 또다른 얼굴로 다가왔다. 파도 소리가 스 치고 지나가고 바람 한 점이 햇살을 피해 이리저리 흔들린다. 산호가루로 형성된 순백색의 눈부신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해변과 함께 칸쿤의 바다는 아름답다. 또한 세계에서 세 번째 로 큰 산호산맥이 이곳 칸쿤에서 온두라스까지 이어져 있어 해 저 경관 역시 화사하기 그지 없다. 칸쿤은 원주민인 마야족의 언어 ‘칸쿠네(cancune)’를 줄인 말. ‘무지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매’라는 낭만적인 뜻을 담고 있다. 지금은 거대한 성채처럼 우람한 호텔과 리조트가 해변을 빼 곡하게 덮어버렸지만 칸쿤은 불과 35여년 전만해도 마야인들 이 모여 살던 한적한 어촌이었다.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자본이 들어오면서 이 일대는 상전벽해(桑田碧海)와도 같은 변화를 겪 었다. 해변을 따라 들어선 호텔들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장벽만 무려 23㎞에 달한다. 자동차로 달려도 20분 이상 가야 한다. 이 곳에 극장과 쇼핑몰 카지노 등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이 일

멕시코다운 정서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다면 호텔가에서 1 시간 정도 떨어진 풍물시장에 가보는 것이 좋다. 멕시코 전통 의상이나 모자부터 일상 용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눈길을 사 로잡는다. 그러나 칸쿤의 매력을 이슬라 칸쿤에서만 찾는 것은 곤란하 다. 이슬라 칸쿤을 벗어나는 순간 시간은 빠르게 되돌려져 과 거의 어느 날로 우리를 안내한다. 칸쿤에서 배로 30분 거리인 이슬라 무헤레스도 그중 하나다. 동서 8㎞, 남북 1㎞인 이 섬은 바다에 뜬 거대한 조개껍질 같다. 우윳빛에서 하늘색, 다시 코 발트블루로 깊어지는 산호초 바다의 현란한 물빛은 자연이 빚 은 예술이다. 그 바다를 즐기다 지치면 레몬향이 톡 쏘는 시원 한 코로나 맥주를 들이켠다. 이글이글 타는 태양도 그 순간 만 큼은 숨을 죽인다. 칸쿤은 또한 마야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칸쿤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카리브해 절벽에 자리 한 툴룸은 마야인들의 유적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다. ‘벽’

이라는 뜻의 툴룸 은 입구가 5개나 있 는 일종의 궁성이 다. 작은 돌담을 중 심으로 툴룸에는 귀족들이, 또 다른 쪽에는 서민들이 거주했다. 궁성안 중심에는 ‘카미노 블랑코’라고 불리 칸쿤에서 유명한 클럽 코코 봉고. 는 하얀 길이 있 다. 이 길에서 북 쪽으로 가면 칸쿤이고 남으로 가면 지금의 콰테말라가 나온다.

◇ 치첸이트사에서 고대문명이 말을 걸다 유카탄 반도 중앙에 있는 치첸이트사는 마야문명의 최대 유 적지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치첸이트사는 풍광이 독특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높이 24m의 피라 미드인 엘카스티요다. 엘카스티요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크기는 작아도 건축 비율로는 더 뛰어난 것 같다. 계단의 수는 모두 364개. 여기에 중앙 계단을 합치면 365개다. 이 도저한 천문학적 지식은 어디 서 온 것일까. 피라미드 내부는 하루에 두 번만 공개하니 시간 을 잘 맞춰서 가야 한다. 피라미드 내부에는 기력을 잃는 태양 을 달래기 위해 인간의 심장을 바치던 제단이 있다. 전사의 신 전이나 투구, 방패 등의 유물에는 찬란하게 빛났던 마야인의 그림자가 짙게 배어 있다.

칸쿤으로 가는 직항은 없다. 미국이나 캐나다를 경유해야 한다. 대표적인 코스는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는 것. 이 경 우 미국 비자가 필요하다. 미국 비자가 없다면 캐나다 토론 토를 경유하면 된다. 아메리카항공(AA)을 이용하면 편리하 다. 칸쿤의 치안은 대체로 안정된 편이다. 특히 이슬라 칸쿤은 밤에 다녀도 좋을 만큼 안전하다. 이슬라 무헤레스 또한 워 낙 작은 섬인 데다 관광이 중심 산업이라 치안이 안정됐다. 그러나 칸쿤 시내를 밤에 혼자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칸쿤에서 치첸이트사나 툴룸까지는 자동차로 3시간 거리 다. 대부분의 호텔에 마련돼 있는 당일투어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고 편리하다. 40~50달러 안팎이다. 멕시코 음식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특히 싱싱한 고추를 다져 만든 살사소스는 매콤해서 입에 착 달라붙는다.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작게 썰어 채소와 함께 철판에 볶은 후 얇게 부친 옥수수 전병에 싸먹는 토르티야는 언제 먹어도 군 침이 돈다. 칸쿤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이 대부분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칸쿤 중심가 풍경.

마야의 속살 피라미드 형상의 치첸이트사. <사진제공-라이트팩토리>

웅장한 모습의 치첸이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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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기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 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기도와 염원을 담아 시사일보 도 지면을 통해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해봅니다.

ission

라이브워십의 진수, 힐송 유나이티드 내한공연

예장합동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컨퍼런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 회장 안명환 목사)는 2014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 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을 전도하라!(마 28:19-20)라는 총주제로 진 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5월 19일부터 서울·중부지역과 영남지역 그리고 호남지역으 로 나누어 3차에 걸쳐 진행 된다. 참석대상은 교회교육 지도 자와 주교련 관련지도자, 교회 교육관련 지도자, 교회 주일 학교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 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대 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교육진 흥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 다.(문의 02-559-5631)

6월 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조엘 휴스턴 등 23명의 전문가 내한 라이브워십의 진수를 선보이는 힐송 유나이티드 투어팀이 6월 8 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 한공연을 펼친다. 힐송 유나이티드는 2011년 ‘복 음의 여파(After math)’를 주제로 한 국에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 은 홍콩과 서울, 마닐라를 잇는 아 시아투어 일정 중 하나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표해 큰 인기를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

한 나라로 돌아간다는 귀향의 소원 을 담은 정규앨범 ‘자이온(ZION)’ 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온산을 바라보는 마음을 담은 ‘리렌트리스(Relentless)’를 비롯해 ‘업 인 암스(Up in Arms)’ 등이 큰 줄기를 이루며 하나님의 거룩한 나 라로 돌아가자고 노래한다. 또, ‘내 주는 구원의 주(Mighty to save)’ 주 발 앞에 나 엎드려(One way)’ 등의 명곡도 만날 수 있다.

한국 내한공연에는 예배인도자 조엘 휴스턴을 비롯해 투어밴드와 코러스·음향·영상·조명 전문 가 23명이 입국하며 다양한 분야 의 국내 전문가들이 합세한다. 힐송 유나이티드는 1983년 브라 이언, 바비 휴스턴 목사 부부가 45 명의 성도와 설립한 힐송교회의 청 소년 사역팀으로 1999년 이후 매 년 열리고 있는 YOUTH CONFERENCE의 예배실황을 담아 앨범으 로 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HILLSONG UNITES LIVE’ 시리즈의 시작이 되었고 힐송의 기 존앨범들과는 달리 실험성과 역동

성이 강조되어 2011년 발표된 앨 범 ‘여파((AFTERMATH)’까지 총 12 장의 앨범이 발표됐다. 사역 초기 르우벤 모건(Reuben Morgan) 마티 샘슨(Marty Samson) 이 작곡과 워십리더로 많은 활동을 하였고 최근에는 툴렐레 팔레톨루 (Tulele Faletolu) 조엘 휴스턴(Joel Houstone) 등이 주요멤버로 활동 하고 있다. ‘날마다(Everyday)’ ‘주님은 아시 네(King of majesty)’ ‘주 발 앞에 나 엎드려(One way)’ ‘위대한 하나님 (God is great)’ ‘내 주는 구원의 주 (Mighty to save)’ 등 우리나라 교회

와 전세계 청소년 예배에 불리는 많 은 예배곡을 창작·보급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힐송 유나이티 드의 앨범을 통해 발매된 예배곡은 매년 힐송의 정규앨범에 수록될 만 큼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의 젊은 예배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 고 있다. 공연 티켓은 갓피플, 두란노몰, 휫셔뮤직,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화예배도 가능하다.(문 의 http://www.hillsong.co.kr 0104884-1357) 엄호식 기자

강혜희 기자

교회협 세월호 기도주간 배너 배포

제7회 실버전도 세미나 개최

한남대 ‘세월호 성금 모금 캠페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종덕 사령관 이하 교회협)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1 일까지 진행하는 ‘한국교회 공 동기도 주간’과 관련해 배너 디 자인을 배포했다. 교회협은 지난 19일 긴급 진 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교단 장 회의를 통해 부활절 다음날 인 4월 21일부터 가정주간인 5 월 11일까지를 ‘한국교회 공동 기도 주간’으로 정했다. 배너는 웹개제용, 현수막 출력

용, 문서인쇄용으로 제작되었다. 교회협은 “세월호 침몰사고 로 슬픔 당한 이들을 기억하고 예배 때마다 기도해주시고, ‘기 도처’를 마련해 ‘미안합니다’라 는 제목으로 한마음으로 기도 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월호 기도주간 배너 디자 인은 교회협 웹하드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아이디와 패스 워드는 교회협홈페이지를 참 고하면 된다.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23일부터 학생과 교직 원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 했다. 모금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총학생회(회장 황기 태)는 교내 56주년기념관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했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모아진 성금은 세월호 피해대책본부 또는 안산시를

통해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기태 총학생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 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 다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의지가 모아지고 있다. 슬 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 란다”고 말했다.

교내 56주년기념관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

성금 모금에 동참하는 한남대 김형태 총장.

권혁미 기자

김찬양 기자

가나안정복선교센터 대표 윤인규(어부침례교회 원로) 목 사가 인도하는 제7회 실버전 도 세미나가 28일 서울 연지동 100주년기념관을 시작으로 대 구·부산·광주·청주 순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2012년 5월부터 시작하여 7 회를 맞는 실버전도 세미나는 윤 목사가 2011년 8월 처음 시 작한 실버예배에서 시작되었

으며 세미나를 통해 전국 약 60 여 교회가 매주 실버예배를 드 리고 있다. 윤 목사는 “실버전도는 개척 교회나 미자립교회 혹은 정체 시기에 있는 교회가 도입하면 21세기 노령화시대의 새로운 목회대안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신도는 담임 목회자와 동 행할 경우에만 참석이 가능하 며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교회 를 방문해 1:1코칭을 지원하며 실버예배 참관의 기회도 주어 진다. 또, 미자립교회에는 무 료로 지원한다.(문의 canaan. pe.kr 02-488-1009). 김찬양 기자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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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하나님을 알면 잘 믿게되고 잘 믿으면 큰 힘을 얻는다 경영전문가 공병호의 하나님 탐구기

‘공병호가 만난 하나님’ ‘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은 경영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성경공부’ 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질문

하고 답을 찾아 온 과정을 정리한 책이다. 그가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교리들을 정리한 책 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오랫동안 알아온 독자들에게는 다소 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하나 님에 대해 전혀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크리스천들

티끌

photo essay 진도 팽목항에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기적과 같은 소식을 기다리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티끌’은 7번의 교통사고와 성 폭행, 인신매매, 천국체험, 암 등을 모두 겪고도 여전히 신앙생활을 하 고 있는 진 커밍스 집사의 이야기 를 담고 있다. 자신의 치부와 같은 어두운 이야기를 책에 담은 이유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상처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상처를 고백하는 일이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 받고 자유로워지 는 길임을 알게 해주려는 생각에 자신의 상처를 먼저 고백하고 그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온 라인 독자들에게 소개된 저자의 글 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을 뜨 겁게 했다. 애통함 가운데 하나님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간 저자의 이 야기는 오늘을 살기에 급급한 우리 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지, 우리가 그분 앞에서 얼마나 작 은 존재인지를 강력하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저자 진 커밍스 / 새물 결플러스)

교회의 성(性), 잠금 해제?

사진출처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홈페이지.

이 책은 교회탐구포럼 4탄으로 세상의 문화와 성경의 가르침 사이 에서 휘청거리는 그리스도인 청년 들의 성 의식과 경험에 대한 연구 보고서다. 기독 청년들은 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어떤

이 자주 들어왔지만 막연하게만 알 고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속성과 천사와 사탄, 마귀의 존재 그리고 죄성과 속죄, 믿음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까지 저자가 성경공부를 통 해 알아 온 진리들을 쉽고 자세하 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이미 성공한

경험을 하고 있을까? 기독교인 미 혼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사를 통해 우리 시대의 기독 청년 들의 성 인식과 성 경험을 객관적 으로 파악해 보고할 뿐 아니라, 성 경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성욕과 성 행위를 성찰하며, 미혼 청년들의 핫이슈인 스킨십의 문제를 매우 구 체적이고 실제적인 수준에서 다루 어 준다. 기독교인 미혼 남녀 1000명의 성 의식과 성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수록되어 있다.(저자 이상 원, 정재영, 송인규 / IVP) 천 개의 심장 오늘을 마지막으로 사는 최전방 선교사의 순종일기. 이 책은 복음 의 삶을 살면서 아프리카부터 중 동과 중앙아시아를 종횡무진 누비 며 미전도인들을 섬겨온 이시온 선 교사의 ‘간증’이자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평탄치 않았던 청소년 시절 피난 처처럼 선택한 축구에 매달리던 고 3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축구부 동창이 교회에 다닌다는 것을 믿 을 수 없어 확인 차 따라갔다가 덜 컥 예수의 사람이 된 그. 잦은 부상 으로 축구의 길이 막혔을 때 절망 중 드리던 예배에서 성령의 인도하 심을 따라 제자훈련을 받고 온전히 주님께 헌신하기로 결단했다. 그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하다 고 알려진 땅, 미래가 검디검어 불 안한 땅, 아프간으로 나아간 유일한 이유는 그 어떤 전략보다 그분의 눈 물을 품을 수 있는 한 사람을 원하 시는 주님의 부르심 때문이었다.

경영전문가이자 자기계발전문가 인 공병호 박사가 이제 막 신앙생 활을 시작하는 늦깎이로서 하나님 을 알아가는 과정과 삶의 중심이 옮겨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도전과 위로를 얻게 될 것 이다. (저자 공병호 / 21세기북스)

이 책을 통해 나는 하나님께 어 떤 사람인지를 질문하는 저자의 강 한 도전 앞에서 우리 자신을 점검 해볼 수 있을 것이다.(저자 이시온 / 규장)

서쪽 하늘 붉은 노을 ‘서쪽 하늘 붉은 노을’은 한국 교 회 순교자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주 기철 목사의 숭고한 순교정신과 남 겨진 가족이 겪은 고난의 자취를 주기철 목사의 4남 주광조 장로의 시선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 동안 주기철 목사의 업적과 설교 그리고 순교과정의 이야기들 은 널리 얼려져 있는 반면 남겨진 가족의 이야기는 제대로 고백된 경 우가 드물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그 에 대해 가장 생생하게 증언할 수 있는 막내아들 주광조 장로는 아버 지와 어머니의 죽음 이후 한때 교회 를 떠났으나 하나님께 돌아온 이후 아버지의 순교 신앙을 힘써 증언하 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서쪽 하늘 붉은 노을’은 2014년 주기철 목사 순교 70주년을 기념 하여 전문 작가의 심층 취재와 대 중적 글쓰기, 유족들의 적극적 협 조가 어우러져 완성되었다. 아버지의 순교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주광조 장로가 겪어야 했던 배고픔과 좌절, 원망 그리고 신앙 의 위기와 돌아옴의 이야기를 통 해 순교자 가족이 겪은 고통과 하 나님의 섭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저자 유승준 / 홍성사) 엄호식 기자

길자연 총신대 총장

교육부 상대 가처분 승소

총신대학교 길자연 총장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칼 빈신학원)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취소’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신청인이 제출한 소명 자료에 의하면, (교육부) 처분의 집행으로 신청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회복하기 어 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밝혔 다”며 “신청인에 대해 행한 임원승인취소처분은 이 사건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 한다”고 판결했다. 길 총장은 칼빈대 총장

(2008~2011) 재직 당시 교육 부 지시 불이행 등의 이유로 총신대 취임 직후 교육부로 부터 ‘학교법인 칼빈신학원 임원취임 승인취소’ 통보를 받았고 이에 이 처분을 취소 시켜달라며 ‘임원승인취소처 분 취소 가처분 신청 및 소송’ 을 제기했다. 교육부의 통보로 인해 총신 대와 예장합동총회에서는 임 원 승인이 취소된 자에게 향 후 5년간 학교법인 임원이 되 지 못하도록 한 사립학교법에 따라 길 총장이 총장직을 유 지할 수 없다는 압박이 가해 졌고 길 총장은 지난 3월 28 일 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는 지난 10일 이 문제 논의를 위 해 회의를 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부결되었으며 길 총 장 또한 사의 표명만 했을 뿐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길 총장의 거취는 추후 논의될 재단이사회에서 논 의될 예정이다. 권혁미 기자

GMS 선교센터 예배당 기공 감사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세계선교회(GMS)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GMS월문리 선교센터 건축현장에서 예배 당 기공 감사예배를 드린다. GMS선교센터는 신임선교사들이 GMS에서 처음 훈련을 받은 곳이자 선 교사 재교육을 위해 머무는 곳이었으나 30년 이상 사용으로 낙후되어 새 로이 신축을 결정했다. 110평 규모의 신축 예배당은 선교사 교육뿐 아니라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배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강혜희 기자

노후된 예배당의 모습이 30년의 세월을 보여준다.

세미나는 선착순 50명에 한한다.(문의 070-7001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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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3만명이 만든 ‘성웅 이순신’ 걸개그림 난중일기 내용 붓으로 직접 써 이미지 형상화

‘당신의 풍경을 거닐다’

킴 보스케 사진전 25점 선봬 청담 박여숙화랑서 5월23일까지 전시

영웅들 알려 대한민국 이미지 높여나갈 것 이상봉-서경덕 공동 제작 조달환 캘리그라피 사용 대한민국의 영웅을 세계에 알리 는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를 진 행 중인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 신여대 교수와 디자이너 이상봉 씨 가 제2탄 ‘성웅 이순신’의 디자인 을 완성해 25일 공개했다. 이 디자인은 가로 25m, 세로 50 m의 대형 천 위에 국내외 3만여 명의 시민이 난중일기의 내용을 붓 으로 직접 써 이순신 장군의 이미 지를 형성화한 것으로 오는 27일 광화문 KT빌딩에 걸릴 예정이다. 디자이너 이상봉이 이순신 장군 의 이미지를 디자인했고, 배우 조 달환이 쓴 ‘이순신’ 한글 캘리그라 피가 사용됐다. 이순신 장군 이미 지를 디자인 한 이상봉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배우 조달환의 ‘이순신’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 해 디자인 했으며 향후 패션 디자 인에도 사용하여 세계인들의 공감 을 얻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을 직접 다니며 재외동포 및 현지 외 국인의 참여를 이끌어 낸 서경덕

교수는 이날 “지난해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 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1천여 명의 외국인을 참여시켜 한글과 난중일 기를 더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 하면 링컨이 생각나는 것처럼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국가브 랜드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 다”며 “안중근, 이순신 같은 우리 나라 영웅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 써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 교수와 이상봉씨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1탄을 통해 가로 30m, 세로 50 m의 대형 천 위에 빌 드빌라지오 뉴욕시장(당시 뉴욕시의원)을 포 함한 국내외 3만여 명의 손도장으 로 안중근 의사의 단지된 손도장 을 형성화한 걸개그림을 KT 광화 문 사옥에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당초 27일 걸개그림 제 막식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세월 호 참사에 대한 애도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취소했다.

빛이 가득한 화면이 인상파 풍경화의 한 장면 같다. 17세기 네덜란드 회화도 연상된다. 자연의 풍경을 중첩해 만든 네덜란드 출신 여성 사진가 킴 보스케(36)의 사진은 한 폭의 회 화작품을 보는 듯하다. 화면 속 이미지를 자세히 뜯 어보면 몇 겹의 풍경으로 이뤄 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한 겹 의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또 다 른 한 겹의 풍경이 숨어 있다. 겹 겹으로 쌓인 이미지들이 서로 얽히고 섞여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다. 작업 대상은 자연이다. 이를 사 진 매체를 통해 시공간이라는 시 스템으로 존재하는 여러 시점을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로 만들면 서 새로운 현실을 표현한다. 보스케는 시간과 공간에 놓 인 무수한 순간이 어떻게 함께 작용해 인간의 인식을 완성하고 현실을 규정하는지에 대해 흥미 를 느끼고 ‘시간의 시스템’을 연 구한다고 한다. 보스케에 따르면 ‘시간의 시 스템은 개별적인 하위 구조들의 조합’이다. ‘지금’은 과거와 현재 의 영향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 힌 결과물이다. 시간의 흐름에 서 포착되지 못한 찰나들을 수 집해 하나의 완성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결과물 은 과거와 현재의 잔상들이 모 여 구축한 ‘지금’의 이미지다.

킴 보스케의 사진이 서울 강 남구 청담동 박여숙화랑에 걸렸 다. ‘당신의 풍경을 거닐다(I go walking in your landscape)’란 제 목으로 대표작 25점이 나왔다. 대표 연작 ‘매핑(Mapping)’ 시 리즈는 보스케가 나무의 주위를 돌며 다양한 시점에서 찍은 사 진들을 겹쳐놓은 작품이다. ‘당신의 풍경을 거닐다’와 최 근 비디오로 제작된 ‘무제’ 시리 즈도 있다. 다차원 세계에 존재 하는 다른 시점들이 이차원 표 면에 옮겨 놓은 작품으로 공원 을 거닐며 자연을 어떻게 바라 보는지에 대해 고찰했다. 전시 는 5월23일까지다. 김은혜 기자

김태현 기자

킴 보스케 ‘I go walking in your landscape 1’(2012).

킴 보스케 ‘Untitled’(2013).

인문학 정원

‘같은 꿈 다른 삶, 원효와 의상’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원효대사 진영’(조선 19세기,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어두운 동굴 속, 선잠을 깨고 보 니 목이 마르다. 빗물이 고여 있는 희뿌연 그릇이 눈에 들어온다. 물

그릇을 들고 맛있게 들이키고는 다 시 꿈속에 빠져든다. 아침에 일어 나보니 그 달콤했던 감로(甘露水) 가 해골에 담긴 물임을 알고 큰 깨 달음을 얻는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一切唯心造)’ 원효(617∼686)의 이야기다. 원효는 이렇게 깨달음을 얻고 당 나라 유학을 포기한다. 그와 동행 한 의상(625∼702)은 예정대로 유 학길에 오른다. 그리고 두 고승은

각자의 방식으로 통일신라 불교에 큰 업적을 남긴다. 남동신 서울대 교수가 중생구제 라는 같은 꿈을 꿨지만, 서로 다른 방법을 선택한 원효와 의상에 대해 강의한다. 26일 오후 2시 국립중앙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에서다. 공개강좌인 ‘토요일 오후, 인문 학 정원’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유지우 기자

학생들 상업 영화 제작 ‘늙은 자전거’ 가족 사랑과 소중함 알게해 한예진 재학생들 공동 제작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한예 진)은 “10월 개봉예정인 상업영화 ‘늙은 자전거’를 한예진 재학생들 이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상업 영화를 제작하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희곡 ‘늙은 자전거’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괴팍한 할아버지와 사고뭉치 손주가 가족의 사랑과 소 중함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는 드라마다. 2010년 1월 대학로 이랑 씨어터에서 초연을 한 후 지금까지

60회가 넘는 지방순회 공연을 펼 치던 중 영화로 만들어진다. ‘늙은 자전거’는 영화 ‘아이 러브 유’를 연출한 문희융 감독이 연출 하고 영화사 북촌(대표 김상규)과 한예진 재학생들이 공동 제작한다. 영화사 키노의 대표이자 한예진 영 화제작학과 김종원 교수가 투자· 배급을 맡았다. 탤런트 박상면이 출연한다. ‘북촌’의 이준성 프로듀서는 “한 예진 학생들과 영화를 공동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예진 학생 들이 더 나은 영화제작 과정을 만 들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올해 도현숙 기자 개봉한다.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산소 같은 시”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서인국·이하나·이수혁 등 캐스팅 완료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 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 성희, 연출 유제원)이 서인국과 이하나 등 모든 캐스팅을 마무 리 짓고, 곧 촬영에 돌입한다.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 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서인국 분)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 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서인국은 풍진고 아이스하키 부의 최전방 공격수였으나 우여 곡절 끝 형을 대신해 국내 굴지 기업 본부장으로 입사하게 되는 이민석 역을, 이하나는 민석이 다니게 되는 회사의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았다. 특 히 서인국은 민선뿐 아니라 그 의 형인 이형석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확정 돼 기대를 높인다. 이수혁은 굴지 기업의 경영 전략실장 유진우 역을 맡아 도 도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과시, 서인국-이하나와 삼각 로맨스 를 그릴 예정이며, 이열음은 수 영의 동생이자 민선을 짝사랑 하는 고등학생 정유아를 연기 하게 됐다. 민석의 아버지 최장호 역으로 는 배우 오광록이 낙점돼 민석 과 애틋한 부정을 나누며, 배우

전설의 록밴드 레드 제플린

미발표곡 두 곡 공개

레드제플린‚ 영국 록밴드.

헤비메탈의 창시자로 통하는 영 국의 록밴드 '레드 제플린'이 6월 리마스터링 앨범 발매를 앞두고 두 곡의 미발표곡 음원을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공개된 음원은 블루스 명곡 '키 투 더 하이웨이 (Keys to the Highway)'의 다른 버 전과 히트곡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의 초기 녹음 버전이다. 해당 곡은 리마스터링 앨범과 함께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보컬 로버트 플랜트(66)는 '키 투 더 하이웨이'를 녹음했던 시기와 관련, "서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는 즉흥적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했 다"고 말했다. 초기 녹음 버전과 원곡이 확실 한 차이가 있다고 소개된 '홀 로타 러브'에 대해서는 "가끔은 열정이 곡에 방해되기도 했다. 조금 자제

한진희가 유진우의 아버지 역할 을 맡았다. 더불어 극중 민석이 다닐 회사 기획개발팀 직원으로 배우 최필립과 천이슬이 낙점됐 다. 최필립은 회사 내 가늘고 긴 생명줄에 연명하지만 사건사고 의 발단이 되는 박흥배 대리, 천 이슬은 쇼핑 중독에 빠진 푼수 윤도지 사원 역을 맡았다. 민석과 함께 풍진고 꽃미남 3 인방을 담당하게 될 조덕환과 오태석 역은 각각 신인배우 강 기영과 이태환이 맡았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은혜 기자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며 웃 었다. 1968년 당대 최고의 록 기타리 스트로 손꼽히는 지미 페이지(70) 를 중심으로 록 역사상 가장 걸출 한 보컬 중 한 명인 로버트 플랜트, 전천후 연주자 존 폴 존스(68·베이 스), 드럼의 교과서로 불리는 존 본 햄(1948~2008·드럼)이 함께 한 레 드 제플린은 애틀란타 레코드의 지 원을 받으며 1969년 데뷔앨범 '레 드 제플린I'을 발표했다. 1975년 정규 6집 '피지컬 그라 피티'를 발표할 때까지 최고의 인 기를 누린 레드제플린은 플랜트가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아들을 잃 는 등 연이은 악재로 한동안 활동 을 중단하게 된다. 1979년 '인 스 루 더 아웃 도어(In Through the Out Door)'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1980 년 9월 본햄이 세상을 떠나자 결국 해체를 선언했다. 27년 만인 2007년 12월10일 영 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아 틀란틱레코드 창업자 아흐멕 어테 건(1923~2006) 추모공연에서 재 결합해 공연했으나 이후에는 공연 은 물론 새 노래를 내놓지 않았다. 플랜트는 그간 솔로로 활동해왔다. 밴드는 6월 정규 1~3집의 리마 스트링 앨범을 선보인다. 이후 아 홉 장의 앨범 모두를 재발매할 예 정이다. 지미 페이지는 "놀라운 것 들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을동 기자

임세미‚ 방송국 교양 PD ‘사랑만 할래’ 탤런트 임세미(27·사진)가 SBS TV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주인 공으로 발탁됐다. 극 중 부잣집 딸로 원하는 건 꼭 하고야 마는 자신감 넘치는 방송국 교양 PD '최유리'역을 책임진다. 우 연히 만난 의사 '태양'(서하준)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할 만큼 당당하고 적극적인 캐릭터다. 첫 만남부터 끌린 서하준과 러브 라인을 형성한다. 임세미는 "최유 리는 적극적이고 당당한, 그러면서 도 털털한 매력적인 역할이다. 실제 나의 모습과도 닮은 부분이

많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에 몰 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 혔다. '사랑만 할래'는 '옥탑방 왕세자' '원더풀마마' '여자만화 구두' 등을 연출한 안길호 PD와 '프로포즈' '초 대' '황금마차' 등의 최윤정 작가가 극본을 쓴다. 네 남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임세미·서하준을 비롯해 미혼모 남보라·재벌2세 이규환이 호흡을 맞춘다. '잘 키운 딸 하나'의 후속으 로 6월 초 방송된다. 설유진 기자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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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에게

월간 ‘문학사상’ 5월호에 기고… 2006년 이해인 수녀가 쓴 글에 화답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 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 를 살아가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 말로 나에게는 산소 같았습니다."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43·사 진)가 월간 '문학사상' 2014년 5월 호에 기고한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말' 중 일부다. 배우 이영애가 말한 '산소 같은 시를 쓴 수녀님'은 수도자이자 시 인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69·사진) 수녀. 이해인 수녀와 2001년 봉사활동 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돈 독한 친분을 이어온 배우 이영애는 '문학사상'으로부터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고 느낀 소감을 써달라는 원 고 청탁을 받고 글을 올렸다. 이영애는 이 글에서 "많은 사람 이 수녀님의 시를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고 했는데 저 또한 다르지 않았다"면서 "문학, 시는 그런 치유 의 힘이 있지만 수녀님의 시는 특 히 그렇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쉴 수 있는 '마음의 집'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해인 수녀의 시 '일기'는 "간혹 말도 안 되는 소문에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할 때도, 또 내게 주 어진 행복에 마냥 들떠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듯한 기분일 때도" 용 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가르

침을 줬다고 소개했다. 시 '감사 예찬'에서는 삶에 대한 감사함을 배웠고, 시 '행복의 얼굴' 에서는 삶의 힘겨움 속에서 감사함 을 찾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저는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서 "남편과 아이들, 가 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 운 기쁨과 사랑을 얻었다. 그런 일 상의 행복을 바탕으로 일과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자신에게 다짐 하듯 말했다. 이어 "수녀님의 시를 보면 삶의 지혜들이 가득하다"면서 "내가 배 워 가야 할 길, 알아 가야 할 길을 가슴 깊이 새겨 본다"고 글을 마무 리 지었다.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에 대해 글 을 썼듯이 2006년에는 이해인 수 녀가 이영애에 대해 쓴 글이 화제 가 됐다. 이해인 수녀는 당시 글에서 "영 화나 드라마를 통해 요즘 한창 인 기를 누리는 미녀 영화배우가 그 의 모습만큼이나 고운 언어로 내게 말을 건네온다"며 "그의 문자 메시 지는 늘 '부족한 제가…', '부끄러운 제가…'로 시작해 상대에 대한 격 려와 감사로 끝을 맺는다"고 이영 애를 소개했다. 또 "사석에서도 그는 비록 농담

이해인 수녀.

일지언정 푸념·한탄·불평·원망·자 기도취적인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 고 밝고 공손한 말만 골라 하여 듣 는 이를 놀라게 한다"며 "가장 최근 에 들은 그녀의 말은 '주변에서 저 를 자꾸 띄워 줄수록 오히려 들뜨 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인 수녀는 "여러분도 칭찬 을 들을수록 '부족한 저입니다', '덕 분입니다' 하며 살짝 자신을 낮추 어 말할 수 있는 여유를 지녀보라" 며 "그 겸허함의 향기는 사람과 사 람 사이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이해인 수녀와 2001년 봉사활동으 로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돈 독한 친분을 이어온 배우 이영애.

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학사상'은 5월호 특별기 획으로 '내가 읽은 이해인 시인의 시' 코너를 마련하고 배우 이영애 뿐만 아니라 강은교 시인('몽당연 필을 통한 신에의 연가'), 가수 김 태원('친구야 너는 아니'),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수도자의 마 음, 시인의 마음, 그 따뜻함'), 정호 승 시인('영성적 위로의 시') 등의 글을 실었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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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

L I FE

올 봄 완전식품 ‘콩’ 으로 건강해지자 콩에는 유방암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 골다공증 예방효과를 가진 이소플라본 두뇌 활동을 돕는 레시틴,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장기능을 돕는 올리고당등이 대표적이다. 검은콩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안티에이징 성분이다. 우유보다 비타민B1 이 3배나 많아 모발을 건강한 윤기가 흐르게 가꿔준다. 너무 많은 콩을 먹으면 소화기능을 저해시키니 적당히 먹도록 하자.

라이프

제대로 된 아사이베리 구매하려면 가격보다 ‘품질’ 선택해야 ‘브라질 농림부 인증마크’ ‘브라질S.I.F마크’ 여부 확인 식약처 선정 GMP 인증 업체 제품 선택하는 것도 방법

슈퍼푸드로 유명한 아사이베리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항산화 효과가 블루베리보다 22 배 높은 슈퍼푸드로 유명한 아사이 베리(ACAIBERRY)의 인기가 급등 하고 있다.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가 몸 매 관리 비결로 아사이베리를 언급 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아사이베리 가 다이어트는 물론 신장 및 간 기 능 향상, 혈류개선 등의 효과까지 있다는 사실이 TV 등을 통해 소개 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아사이베리의 효능이 알 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어 일부 제품의 경우 품귀 현상 까지 빚고 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아사이베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라 브라질에 대한 관 심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사

팔굽혀 펴기·턱걸이로 “군살 빼자” 정확한 자세로 빠른 효과와 부상 방지

부위별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에 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명 여성 들의 ‘브라라인’으로 불리는 부위의 살을 빼는 방법은 극히 제한적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브라라인 부 위 살빼기 방법으로는 ‘팔굽혀 펴

기’와 ‘턱걸이’가 있다. 브라라인 살을 빼기 위한 팔굽혀 펴기의 요령은 몸을 일직선으로 만 들어 정확하게 해야 등쪽, 즉 브라 라인 부위의 운동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양쪽 무릎을 꿇고 팔굽 혀 펴기를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 추어 5세트로 나누어서 할 수 있는 데 까지 한다. 다음날은 세트당 1개 씩 더 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팔굽혀펴기 갯수가 늘어나고 하기 도 쉬워지는 팔굽혀펴기요령이다. 팔굽혀펴기는 가슴근육과 어깨전 면의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또, 정확한 자세만이 가장 빠른 효과와 부상을 방지 할 수 있기 때 문에 자세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턱걸이는 중력운동의 일종으로 대흉근과 삼각근 상완이두근 등 근 육발달되는 운동으로 근지구력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배치기’와 같은 방법으로 턱걸이 를 할 경우 등살 운동이 아닌, 팔 운 동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빼 고자 하는 부위에 힘이 제대로 들어 가는지 잘 살피면서 하도록 하자. 고도비만인 경우 먼저 전체적인 체중 감량을 해야 부위별 군살을 빼기도 쉽고 앞서 나열한 운동을 하기도 수월해 진다. 김은혜 기자

이베리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품목 들에 대한 인기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이런 기대 때문에 최근 아사이베 리 파우더(분말)를 취급하는 업체 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아사이베리 가루를 제품화하며 창업하는 업체도 적지 않으며, 이 를 활용한 제품도 급증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업체간 경쟁도 더 욱 가열되고 있으며 유명 소셜커머 스 등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등장할 정도다. 일반적으로 아사이베리를 선택할 때 가격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 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아사이베리를 선택 할 때 우선 원료의 인증마크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국가기관에서 인증한 아사이베리 원료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브라질에서만 자라는 아사이베 리는 원료 가공 또한 브라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브라질 농림부

가 인증한 마크와 브라질 S.I.F 마크 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 FDA 인증과 국내 식 품의약품안전처 정밀검사를 받은 제품인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인증마크는 과학적으로 철저히 관리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관세청 통관을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관세청 통관을 거쳐 정식 수입되지 않는 원료를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아사히베리 원료 수입 시 관세청 정식 통관을 거쳤는지 확인 하고 구매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식약처가 선정한 GMP 인증 업 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 도 방법이다. GMP 인증 업체는 원료의 입고 에서 제품의 출고까지 전 과정에 서 지켜야 할 품질 관리 기준을 엄 격히 지키는 건강기능 제조업체로,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제 품이 생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진청, 수흰 참깨 ‘건백’ 개발 기름함량·기능성분높아

이러한 GMP 인증 업체에서 생산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사이베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쌈바스 아사이베리의 강인수 대 표는 “브라질 농림부 마크는 인증 받은 아사이베리 원료에만 붙일 수 있으며, 브라질 S.I.F 마크는 우수 한 제조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철저 히 관리된 아사이베리 원료라는 것 을 인증한다”라며 “국가에서 인증 된 원료인 만큼 믿고 섭취할 수 있 으므로 반드시 인증 마크 여부를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아마 존 밀림에서만 자생하는 아사이베 리는 브라질과는 뗄래야 뗄 수 없 는 관계다. 아마존의 60% 이상이 브라질에 속해 있는 만큼 아마존은 브라질과 동일시될 정도며, 아마존을 대표하 는 동식물들도 브라질과 자연스럽 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아사이베리 는 브라질에서 대중적인 음료수 원 료이자 브라질을 대표하는 열매로 일컬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 내 최고 수량의 참깨 ‘건백’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건백’ 참깨의 수량 은 10a당 119㎏으로 현재 개발한 참깨 품종 중 가장 수확량이 많다. 또한, 키가 149㎝로 큰 편으로 꼬 투리가 많이 달린다. 키가 크지만 쓰러짐에 강하고 생육후기에 많이 발생하는 역병에 강한 품종이다. 이번에 개발한 ‘건백’ 참깨의 품 질은 일반 참깨보다 기름 함량과 기능성분이 높다. ‘건백’ 참깨의 기 름 함량은 50.2%로 높아 기름을 짜 거나 조미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세사민 함량이 3.96㎎/g으로 높아 건강기능성 식품소재로서 이용가 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백’ 참깨는 올해 종자 증식을 거쳐 2015년부터 전국 시·군 농업 기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도현숙 기자

유지우 기자

‘야생 봄나물 안전하게 드세요’

도심·하천변·도로변 봄나물 채취섭취 자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는 농촌 야산, 들녘 등에서 야생 하는 봄나물을 채취해 중금속 (납, 카드뮴)을 조사한 결과 안전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도심 하 천변이나 도로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에서는 농산물 허용 기준보다 중금속이 높게 검출된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쑥, 냉이, 달래 등 봄철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고 야 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봄 나물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들녘이나 야산뿐만 아니라 접근

성이 용이한 도심 하천변이나 도 로변, 유원지 주변 등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들녘이나 야산등에 서 채취한 봄나물 133건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도 심 하천변과 도로변 등에서 채취 한 봄나물 343건 중 24건(7.0%) 에서 납 1.3ppm까지, 카드뮴 0.6ppm까지 검출되어 농산물의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높게 검출 되었다. 식약처는 도심 하천변이 나 도로변 등 중금속 우려지역에 서 자라는 봄나물은 채취·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도 미 나리와 유사한 독미나리, 산마늘과 비슷한 은방울꽃 등 독초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봄 나물에 대한 지식이 경험이 없으면 채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지승희 기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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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에 담긴 애절한 기원과 통한, 분노 들리는가

제 2의 국치일 갑오년 4월16일 대한민국은 또 다시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했다. 이번에는 나라가 아닌 국가의 희망이자 미래가 될, 꽃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 들을 잃는 치욕을 겪은 것이다. 구조 손길 한번 제대로 못써보고 대낮 전국민이, 아니 전세계가 치켜보는 눈 앞 에서 말이다. 갑오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는 그래서 국치(國恥)다. 갑오국치다. 어떤 인생, 삶이 가치가 없겠느냐만 나라의 동량이고, 부모 삶의 전부이자 심 장과도 같은 우리 아이들 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으랴. 사고초기 혹시나 했던 일말의 구조 가능성마저 거의 사라져 버리고 있는 지금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과 자괴감이 국민들 뼛속 깊이깊이 배어들고 있다.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는 독립운동으로 회복했지만, 국가의 장래를 책임질 청 소년 수백 명을 수장시킨 치욕과 애끓음은 무엇으로,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 까. 세월호 참사는 국가에 대한 신뢰도, 희망도 잃게 하고 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인 가. 서해훼리호 삼풍백화점 씨랜드 사고 등 차마 되새기기도 힘든 숱한 참사를 겪고서도 우리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시스템은커녕 의식조차 진화되지 못했다. 엄청난 사고가 터진 뒤에는 각본처럼 온갖 호들갑을 떨며 ‘재발방지’를 늘 상 외쳤던 정권, 공직자, 정치인들은 모두 어디 있는 가. 결국 우리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교훈은 커녕 안전 뒷전, 안전 불감증만 키 워온 셈이다. 사회전반의 성장만능주의, 효율성만을 쫓는 성과주의에 매몰된 후진적 국가운영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해온 탓이다. 이래가지고서야 국민이 어떻게 국가를 믿고 따를 수 있겠는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고 우쭐대던 대한민국의 자화상은 너무나 처연 하다. 더 가관인 것은 사고수습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미숙하기 짝이 없는 행 태들이다. 해경과 진도 해상관제센터의 사고 접수 및 초동 대처 과정에서의 허 술함, 허둥대는 정부의 초기 사고수습대책본부 가동 체계, 이후에도 지속된 혼 란에다 관료들의 부적절한 처신 등은 희생자 가족들은 물론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정부의 권위, 신뢰는 더 이상 추락할 곳도 없다. 이번 사고는 일차적 책임은 인면수심의 세월호 선장에 있지만 근원적으로는 사실상 사고를 유발시킨 국가 안전관리의 구조적 문제에 있다. 승객을 저버린 선장, 엉터리 운항을 해온 청해진해운사 및 업주, 관리감독을 저버린 해양수산부 등 관계당국, 관련기관에 대해서는 엄벌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특히 관련부처와 기업, 기관간 마피아 뺨치는 이권 및 먹이사슬 구조는 국 민의 생명을 담보로 노골화 돼왔다는 점에서 혁명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재난관리 및 안전 입법을 소홀히 해온 정치권도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면키 어 렵다. 이들이야 말로 이번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초래한 ‘5적(賊)’들이 아니고 무엇 이랴. 하지만 원통하다고, 안타깝다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를 악물고,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끌어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국가의 재난안전 시스템을 철저하게 뜯어고쳐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안전보다 성과를 우선시해온 사회 전반의 의식구조도 반드시 바꿔나가야 한다. 그 것만이 정부와 관료, 정치인은 물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 가 저 깊은 심연 속에서 어이없게 스러져 간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하는 길이다. 4월16일은 제 2의 국치일이다. 앞으로 이날만큼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단원고 학생 등 희생자 300여명의 고 통과 억울함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해야 한다. 국치일인 동시에 이들에 대한 추모일이 돼야 한다. 더불어 국가 전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 안전을 소홀히 해온 우리 모두 반성의 시간이 돼야 한다. 제발 제 3의 국치가 없도록. 국민 모두의 가슴속에 이날을 새겨 넣자.

(주)한국언론공보사 발행 www.sisailbo.com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서울 (아) 02798호

회장 南宮在 / 발행·편집인 이다혜 / 논설위원 박준성 / 편집국장 정채두

칼럼

이용진 국장

온나라가 노란 리본 물결이다. 새봄의 상징색 개나리의 노란빛깔이지만 정작 리본에 새겨진 것은 응축된 슬픔이다. 노란색이 담기는 곳도 우리 눈이 아니라 마음이다. 얼어붙은 온 국민의 마음이다. 피어보지도 못한 채 차가운 물속에 잠긴 병아리같은 우리 자식들을 향한 애절한 기 원, 사고를 막지못한 이 어이없는 사회와 나 라에 대한 통한과 자책, 분노가 저렇게 선연 한 빛깔로 남은 것일까. 구조와 수색작업에 속도가 붙음에 따라 실종자들이 속속 사망자로 바뀌어가는 가 운데 안산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 소가 차려졌다. 하루사이에 다녀간 조문객만 1만4천여명 이다. 이번 사건이 지금껏 우리가 보아온 최 대, 최악의 참사라는 성격 때문만은 아닐 것 이다. 그만큼 어린 학생들이 대거 희생된 이 번 참사가 우리 가슴에 남긴 상처가 크고 깊 다는 의미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 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차려진 임시분향소 에는 이틀째인 24일에도 조문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 국화제단 위에 안치된 단원고 교사와 학 생 등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말이 없는 가운데 남녀와 노소 조문객도 말을 잊고 눈 물을 훔치며 줄지어 고개를 숙였다. 출근길 시민, 아이를 안은 어머니, 친구와 동료를 잃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육관 앞 추모메모판에 유족들과 조문 객들이 남긴 색색의 메모지들에는 절절한 애절함과 안타까움이 적혔다. 메모를 읽는 이들의 가슴에도 어린 학생 들을 지켜주지 못한 비통함이 한자한자 새 겨진다. 온라인과 모바일, 특히 새로운 소통통로

로 자리잡은 SNS에도 온통 노란 리본이 가 득찼다. 임시합동분향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누구나 추모글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휴대전화 번호는 2만통이 넘는 문자 메시지가 몰려 과부하로 고장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런 노란리본의 물결, 전국민의 애도와 조문은 단순한 슬픔이 아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의 실낱같은 생환가능성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만도 아 니다. 의례적 검정 리본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 는 자책과 분노가 담겨있는 것이다. 최단기간에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신화 같은 성장가도를 달려왔다고 오만했던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후진성의 민얼굴이 사고후 하루하루 날이 밝을 때마다 양파껍 질처럼 벗겨지며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낡은 선박을 들여오면서 안전은 고려하지 도 않은 채 뜯어고쳤고, 검사과정이나 운항 과정, 감독당국이나 단속당국도 모두 엉터 리였다. 승객안전은 아예 나몰라라 뒷전이었던 선 박회사 책임자는 깊이 숨었고, 선장과 선원 들은 뒤집혀가는 배안에 갖혀 울부짖는 어 린 학생들을 팽개친 채 맨먼저 배를 빠져나 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천금보다 소중한 초기 구조시간을 허공에 날렸고, 정부는 승 선인원은 커녕 실종자 숫자마저 헷갈린 채 허둥대며 뒷북대응으로 실종자 가족들의 가 슴에 되풀이해 못을 박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눈물도 말라버린 채 진 도 팽목항에 마치 난민처럼 모여 망연자실 한 채 주저앉아있고, 그나마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는 심정으로 현장을 찾은 수많은 자 원봉사자들이 이들과 고통을 함께하며 울음 을 삼키고 있다.

반면 SNS 등에는 진실과 사실로 포장한 온갖 저열하고 악의에 찬 허위와 괴담들이 유령처럼 떠돌고, 무능을 질타받은 정부는 대책을 쏟아내지만 스스로 현장을 찾은 민 간잠수사들마저 떠나게하는 등 여전히 오락 가락 갈지자, 엇박자 행보다. 이게 세월호 사고 9일째를 맞는 오늘의 대 한민국이다. 정부는, 특히 책임있는 고위관료와 정치 권 등 이른바 사회지도층은 노란 리본, 그리 고 안산 임시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가 슴속 외침을 들어야 한다.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 는 수많은 다른 세월호들의 존재를 경고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주변의 수많은 세월호들을 감지하 면서도 그날그날 살아내기만도 벅찬 국민들 이 '뒷짐진 선장' '먼저 도망가는 선장'과도 같은 정부를 대하면서 치미는 가슴을 누르 며 지내온 분노의 크기를 경고하고 있는 것 이다. 뒤늦은 단속, 요란한 대책을 희생자와 유 족, 국민을 위로하는 사후약방문처럼 내놓 고 있는 정부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번 사 건도 기억의 뒤편으로 넘어가 상처가 아물 게 될 것이라고 속단해서는 안된다. 잘못된 관행, 비틀린 사회구조와 조직시스 템이 하루아침에 바로잡히지 않는 것처럼 제 대로된 나라,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밝게 웃 을 수 있는 안전한 나라도 쉽게 오지않는다. 정부는 물론 우리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 께 나서 사회전반에 함정처럼 널려있는 비 리와 유착구조, 대형사고를 부를 수밖에 없 는 부조리와 안이함을 뿌리째 뽑아내기 위 해 온 힘을 모으는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우리 사회가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구분 될 수 있는 총체적인 변혁만이 그나마 어린 희생들을 헛되이하지않는 유일한 길이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개원의 의미 기고

정순일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정책과장

우리 사회는 지금 저출산·고령화, 한부모· 다문화가구 증가 등 다양한 가족의 출현과 여 성의 사회참여 욕구가 거세지고 있다. 또 이로 인한 환경 변화와 여성 문제가 사 회적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면서 보다 구 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여성을 지원할 수 있 는 정책마련이 필요하게 됐다. 우리 앞에는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과 가 정의 활력, 사회에 기여하는 여성의 역할, 제주의 정신문화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 는 여성의 역할 등의 연구와 여성과 가족에 대한 정책 발전을 위한 과제들이 즐비하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이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여성과 가족의 욕구를 현실에 반영 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여성정책 연구기관으로, 제주여성계의 오랜 염원 끝에 설립됐다. 도는 그동안 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 원 설립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토론회, 여성기관 및 단체 등 전문가 의 견수렴을 거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설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드디어 지난해 9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연구원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연구원 설립 발기인총회에서 정관 및 제 규정을 마련하고 지난 3월 31일

명실상부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공식 출 범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앞으로 여성정책 연구기관으로 여성의 힘을 정책적으로 발전 시켜 제주의 여성을 세계적인 중심 파워로 키워나가는 데 큰 몫을 해 낼 것이다. 제주여성의 희망이 구체적인 현실로 이뤄 질 수 있고, 여성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다 양한 성(性)평등사업을 개발해 정책과 사업 의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서로의 지혜를 모 으고 힘을 더해 여성이 살맛나는 사회, 여성 과 가족이 행복한 제주가 실현되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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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남, 세월호 피해자 돕기 온정 잇달아 국립 경상대 총학생회·학생복지위원회 안산 단원고 학생·학부모 돕기 위해 모금활동 벌여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자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돕기 위한 온정이 경남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국립 경상대 총학생회와 학생복 지위원회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피 해를 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 교 학생과 학부모를 돕기 위한 모 금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최근 밝 혔다. 사고 발생 사흘 뒤인 지난 19일 부터 경상대 가좌캠퍼스 중앙도서

지리산국립공원

관 옆에서 진행하는 모금활동에 학 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총학생회 측은 전했다. 총학생회와 학생복지위원회는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자 모금활 동을 진행 중이다”며 “금액에 제한 은 없으며 사용 가능한 생필품도 접수하고 있으며 은행 계좌를 개설 해 온라인으로도 모금한다”고 밝 혔다. 총학생회는 개별학과에서 모은 성금을 합쳐 피해자에게 전달할 예 정이다.

‘주민 탐방 가이드’ 도입

지리산국립공원에 대한 이해·지식 풍부한 현지 주민 탐방 가이드로 선발 지리산국립공원 인근 현지 토 착 주민이 탐방 안내를 맡는 ‘지 리산국립공원 주민 가이드’가 도 입된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지리 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리산 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공원지 역의 토착 주민을 탐방 가이드로 활용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탐방 문화 선진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청·하동·함양과 전남 남원·구례 등 지리산국립공 원 인근의 지역 주민, 국립공원

고마저수지 주변 ‘농촌테마공원’ 조성 전북 부안군이 동진면 고마저 수지 주변에 농촌테마공원을 조 성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5년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 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던 전국 13 개 시군이 경합을 벌인 결과 동진 면의 고마저수지가 ‘농촌테마공원

자원봉사자, 지역 산악단체 등 지리산국립공원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풍부한 현지 주민을 탐방 가이드로 선발하기로 했다. 공원사무소 측은 선발된 주민 으로 하여금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수요자 맞춤 형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격 을 책정하고 지리산 탐방 예약시 스템에 상품으로 등록할 수 있도 록 할 방침이다. 탐방객이 주민 가이드가 등록 한 상품을 골라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나서 이용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현지 주민 가이드 운영이 활성 화되면 탐방객은 현지 사정에 밝 은 주민의 안내를 받아 지리산국 립공원의 다양한 생태·문화·역

조성사업’의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고 밝혔다. 고마저수지는 부안읍 초입부에 위치하면서 상수원으로도 이용됐 었던 저수지다. 이곳에 조성될 농촌테마공원에 는 자연과 문화, 사회자원을 토대 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가 도입될 예정이며 지역특산물인 뽕 관련 산업의 홍보와 부족한 지역주민 휴양시설 확보 등에도 기여할 전 망이다. 사업비는 총 141억원이 투입돼

경상대 사범대 일어교육과학생 회는 25일 저녁 세월호 실종자 무 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기원제를 마련한다. 세월호에는 2009년 경상대 일어 교육과를 졸업하고 단원고 교사로 재직하는 동문이 타고 있다가 실종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에서는 여고생들이 손수 구 호물품을 마련해 전남 진도의 세월 호 희생자 가족에게 보낸 사실이 전해졌다. 하동여자고등학교 3학년 2반 김

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사 무소 측은 기대했다. 주민의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런 현 지 주민 가이드 운영을 활성화 하려고 최근 여행전문업체인 마 이리얼트립(MR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주민 가이드 발굴과 탐 방 프로그램 개발, 품질관리 시 스템 운영, 주민 가이드와 탐방 프로그램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 기로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리산 국립공원 3개 사무소는 오는 25 일 전남 구례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자원봉사센터에서 MRT와 함께 주민 탐방 가이드에 대한 합동설명회도 연다. 정치민 기자

9만1959㎡의 규모로 조성되고 뽕 테마센터(전시·체험·교육실)와 체 험농장, 생태습지, 잔디광장, 주차 장 및 진입도로, 수상레포츠장, 사 랑방 및 캠핑장 등이 갖춰진다. 군 관계자는 “2018년 사업이 완 료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시너지효 과가 기대된다”며 “시행 중인 고마 저수지 수변테마파크 탐방도로 정 비사업과 함께 새로운 웰빙·힐링 장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정문환 기자

수진(19)양 등 여고생 7명은 최근 용돈을 모아 25㎏ 분량의 생필품 을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보냈다. 치약 15개, 칫솔 16개, 수건 5개, 담요 7개, 초콜릿바 150개, 비누 25 개, 생리대 40개, 속옷 6장, 양말 33켤레, 세면도구 10세트, 면도기 10개, 마스크 32개, 물티슈 6개, 나 무젓가락 500개 등 분량은 많지 않 지만 희생자 가족들이 꼭 필요로 할만한 물품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진도의 사고 현장에 구호물품이 부족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용돈을 모아 생필품을 사거나 집에서 남는 생필품을 모았다”며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이 학생들의 생필품 전달 소식이 전해지자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인 모금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창원시 마 산회원구에 사는 노승팔(80)씨는 합성2동 주민센터에 500만원을 기 탁했다. 이 돈은 노씨가 팔순이 되는 올 해 부인과 함께 외국 여행을 가려 고 2년 전부터 적금을 들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최근 여행사에 여행경비 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다음 달 10일 여행길에 오를 예정이었 으나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는 위약금을 감수하고 여행을 취소하 고 나서 경비 전액을 내놓았다. 창원한마음병원도 지난 21일 이 사장, 의사, 간호사, 일반직원들이 모은 1천만원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남 진도군에 보냈다. 신승원 기자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가족부장관 우수 표창 전주시, 여성 취업지원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 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공동으로 실시한 2013년 여성새일센터 평 가에서 우수 표창을 받았다고 밝 혔다. 이번 평가는 취업률·취업자 수· 고객만족도 등 7개분야 21개 항목 으로 전주여성새일하기센터는 ‘A 등급’을 받아 노후기자재 교체비로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기 업의 구인난 해소 및 출산·육아 부 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익산, 정신건강증진센터 행복이동상담소 운영 전북 익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매 월 ‘찾아가는 행복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최근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달 행복이동상담소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스트레 스, 조기 정신증 등의 정신건강검 진 및 상담이 이뤄졌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특히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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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일자리 를 찾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취업할 수 있다. 5명의 취업설계사와 2명의 직업 상담사가 상주하며 취업상담 및 찾 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 고 있다. 지난해 구인등록 2196업체, 구 직등록 1895명을 발굴해 적재적소 취업연계를 통해 1300명(구직대배 69%)의 취업성과를 이끌어냈다. 전주시는 여성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교육훈련 및 집단상담·동행면 접·여성인턴 지원 등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사빈 기자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자 가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 이 나올 경우 지속적으로 상담 받 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실제 심각 한 이들은 치료기관과 연계하고 자살시도자는 따로 센터에서 관 리한다. 이상열 센터장은 “찾아가는 행 복이동상담소가 지역주민들의 정 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웅 기자

지역안테나

전북 전주시

버스 서비스 공무원 평가단 운영 인센티브 지급 전북도 공무원들이 직접 버스에 탑승, 서비스를 평가하고 이를 토 대로 우수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도는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도와 시·군공무원 40명으로 구성된 ‘공 무원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도내 23개 버스업체(시외 5곳·시내 및 농어촌버스 18곳)의 차량 1천419대중 40%인 567대를 선정, 시간대별, 출퇴근대별, 하절 기 및 동절기별로 탑승을 하며 서비스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를 토대로 선정된 우수업체에는 연말께 인센티브를 지급 할 계획이다.

전북 정읍시

정순왕후 태생지 관광 자원화 정비사업 추진 전북 정읍시가 조선의 제6대 비운의 임금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를 기리고 이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시에 따르면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의 태생지인 칠 보면 시산리 동편마을 일원에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생태형 연못과 교목류, 관목류 등의 나무가 어우러진 공간조성의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태산선비 문화의 중심인 ‘무성서원’과 ‘상춘곡’ 관련 문 화자원,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으로 이름난 ‘피향정’ 등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순왕후는 판돈령부사를 지냈던 여산 송씨 송현수의 여식으로 성 품이 공손하고 검소하며 남다른 효우를 높이 평가받아 단종의 정비에 올랐던 인물이다. 하지만 단종이 유배돼 죽음을 맞자 왕후로서의 뜻을 제대로 펼치 지 못하고 말년을 외롭게 살다 생을 마감해 후세에 많은 아쉬움을 남 겼다. 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정순왕후 태생지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깨끗 한 이미지와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순왕후의 태생지 정 읍’을 알려 나갈 방침이다. 정순왕후는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사릉리에 잠들어 있다. 단종의 유배지였던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매년 4월 중 ‘단종문화제’ 를 개최해 세부행사로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여는 등 정순왕후의 후 덕을 기리고 있다.

광주시

광주은행, 금감원 민원발생평가서 ‘최우수 등급’ 광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13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민원발생평가 제도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 방 노력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소비자주권의 실현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은행, 신용카드, 생명보험 등 8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민원건수, 민원 해결 노력, 영업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1 ∼5등급까지 등급을 정한다. 광주은행은 2011∼2012년 2년 연속 2등급을 받았으나 이번 평가 에서는 처음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1등급을 받음으로써 1년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특전을 받는다. 광주은행은 전 직원이 금융소비자 위주의 업무처리와 민원 감축에 최선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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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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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조셉 폰 스턴버그’회고전 규모·장르 국한되지않는 영화천재 ‘빛과 그림자’색채보다 더 빛나게

울산TP,중기 육성 박차 우수한 기술력 기업 지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울 산TP)는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원우) 중소 기업융합울산연합회(회장 이승지) 와 28일 TP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 이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 후 지역 내 우수한 기 술력을 지닌 중소기업에 대해 울 산TP는 R&D 공동기획, 시제품 제 작 지원, 마케팅 및 기술이전 등 기 술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중진공은 R&D 성과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업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평가 해 정책자금(융자) 및 종합컨설팅 한다.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는 핵 심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발 굴에 힘쓴다. 특히 발굴된 기업을 대상으로 울 산TP와 중진공은 기술 사업화 통 합 지원을 통해 강·소형 유망 중소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울산TP 신동식 원장은“현재까 지 중소기업의 R&D사업 수행 후 후속적 지원체계가 미흡해 사업화 엔 한계가 있었으나 이 협약을 통 해 TP의 기술지원과 중진공의 정 책자금(융자)지원이 연계된다면 앞 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R&D 활동 이 더욱 활성화 될 것” 이라고 내다 봤다. 중진공 최원우 본부장은“울 산TP로부터 기술개발에 성공한 중 소기업을 추천받아 기업진단 및 평 가를 실시해 우수한 기술이 사업화 로 성공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정책자금(융자) 등을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 회 이승지 회장은“우수한 기술력 을 가진 중소기업이 양 기관의 정 책지원으로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 로 이어질 수 있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 우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 오미선 기자 고 기대했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조셉 폰 스턴버그’회고전을 연다. 할리우드 황금기에‘빛과 그림 자의 마술사’ 로 불린 조셉 폰 스턴 버그 감독(1894~1969)은 강렬한 표현주의적 영상미와 폭발적인 정 념의 멜로드라마로 20세기 영화를 빛낸 거장으로 꼽힌다. 특히 거만하고 관능적인 마를렌 느 디트리히를 20세기 최고의 여 배우 중 하나로 등극시킨‘진홍의 여왕’등의 걸작으로 영화광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켰다.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유럽파 감 독인 스턴버그는 당시 채플린으로 부터 영화 천재라 불리며 규모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스펙 트럼을 지녔던 연출능력자다. 그의 작품들은 뛰어난 시적 영상미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매 장 면들을 세밀하게 통제하면서 카메 라·세트·의상·소품 모두 자신의 손 을 거치게 했다. 특히 빛과 그림자를 화려한 색채 보다 더 빛나게 만든 독창적인 조 명의 활용으로 20세기 전반의 할

리우드에서 F.W. 무르나우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창조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조셉 폰 스턴버그 영화 속 미학의 절정은 단연 마를렌느 디트리히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 것이다. ‘마를렌느 디트리히(1901~1992 )’는 독일 출신으로, 1930년 스턴 버그 감독과의‘푸른 천사’를 통 한 영화적 첫 만남 이후 1940년대 까지 세계 영화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세기의 여배우다. 이국적인 마스크와 눈부신 각선 미, 신비로우면서도 관능적인 이미 지, 허스키한 목소리에 우아한 억 양 등 그녀는 스턴버그에 의해 완 벽히 창조된 페르소나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당대 가장 아름다

울산박물관 1900년대 울산 사진 발간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학 술총서Ⅵ‘울산과 달리(達里)—사 진으로 남은 울산의 모습’(275p) 1000부를 발간해 공공기관, 도서 관, 문화원, 대학교 등에 배포한다 고 27일 밝혔다.

학술총서Ⅵ은 근대 울산의 모습 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기 위한 의 도로 기획됐다. 1936년 시부사와 케이죠(渋沢敬 三)의 지원을 받은 동경제대 최응 석 등으로 구성된 농촌위생조사단

낙동강 음악분수 내달 1일 가동 240여종 레이저 쇼 동절기를 맞아 가동을 중단 했던 경북 안동시의 낙동강 음 악분수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 강 음악분수는 25분씩 평일에 는 오후 8시 1회만 가동하고, 주말에는 오후 2시와 8시 2회 가동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감미로 운 음악과 함께 높이 10m까지 시원하게 뿜어내는 물줄기가 직선과 곡선으로 움직인다. 250여종의 다양한 색상과 형

태를 가진 레이저 쇼가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볼거리를 제공 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영호루와 월영교, 안동인도교, 유교랜드, 웅부공원 등과 함께 안동을 대 표하는 5대 야경으로 손꼽힌다. 음악도 세미클래식과 조용 필의 친구여, 올드팝송 등 귀에 익은 곡들로 편성했다. 서정완 전통산업과장은“야 간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난 연 말 개통된 호반나들이 길과 연 계돼 안동의 대표적인 힐링 공 간으로 각광받을 것” 이라고 밝 혔다. 김은솔 기자

은 조선의 농촌위생조사를 위해 이 곳 울산 달리(현 달동)에 같은해 7 월과 8월에 걸친 약 1개월 반의 기 간 동안 체류하면서 위생조사했다. 이 때 아틱뮤지엄(Attic Museum) 조사단원 3명이 민속조사를 위해 달리에 함께 방문했다. 이들 중 미 야모토 케이타로((宮本馨太郎)는 당시 조사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남겼다. 바로 이 사진이 일본 미야모토

운 여배우로 영화사에 기록될 수 있었다. 이번 시네마테크‘조셉 폰 스턴 버그 회고전’에서는 스턴버그와 디트리히의 파트너십이 돋보였던 7편의 걸작을 포함, 총 14편의 대 표작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미국과 일본 합작영화 ‘아나타한’(1953), 마를렌느 디트 리히의 아름다운 모습이 가득 담 겨있는‘모로코’ (1930)‘금발의 비 너스’ (1932)‘상하이 익스프레스’ (1932) 등이 이번 특별전의 상영작 리스트에 모두 포함돼 있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 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우대자는 4000원이며 월요일은 상영하지 않 이미진 기자 는다.

부록엔 당시 조사원이 사진 옆에 기록해 둔 글도 첨부했다. 이에 더해‘1936년 달리 조사 개 요 및 사진자료 현황’(최현숙) 및 ‘당시 달리 조사가 가진 의미를 분 석한 논고’ (허영란, 울산대학교 역 사문화학과 교수)를 첨부, 이해를 돕는다. 총서엔 현지조사 때 실시한 미야 모토기념재단 이사장인 미야모토 미즈오(宮本瑞夫)의 인터뷰가 별도 로 수록돼 있어 미야모토 케이타로 의 사진 촬영에 얽힌 여러 에피소 드도 살펴볼 수 있다. 이 총서엔 국립중앙박물관과 서

1000부 발간… 공공기관에 25일 배포 근대 울산 모습 사진서 살펴보기 기획 (宮本)기념재단과 가나가와(神奈 川)대학 일본상민문화연구소(日本 常民文化硏究所, 아틱뮤지엄의 후 신)에 소장돼 있다. 아틱뮤지엄이 다른 지역을 촬영한 사진 등과 함 께 통칭‘시부사와(渋沢)필름’으 로 불린다. 울산박물관은 아틱뮤지엄 조사 단원의 민속조사 당시 울산에서 수 습해 간 민속품의 현 소장처인 일 본국립민족학박물관과 우리나라 국립민속박물관과 협력해 2011년 ‘75년만의 귀향, 1936년 울산 달 리’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특별전을 향한 뜨거운 성 원을 바탕으로 울산박물관은 미야 모토기념재단과 일본상민문화연 구소가 소장 중인 울산 관련 사진 400여장을 협조 받아 현지조사를 통해 이를 재분류한 울산 달리 사 진 260여장을 총서에 실었다.

울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유리건 판 사진 및 울산시기록관과 울산박 물관이 자체 소장한 근대 사진엽서 등을 모아 근대 초기 울산의 다양 한 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울산의 사진 역사에 관한 개괄적 흐름을 서술한 논고 (최인진, 한국사진사연구소장) 및 당시 울산 사진의 흐름을 추적 조 사한 자료(이선종)를 더했다. 김우림 관장은“지금까지 연구 가 비교적 활발하지 못했던 1900 년대 초반 울산의 사진 역사를 살 펴볼 수 있는 것이 총서가 갖는 또 다른 매력이다. 사진이라는 소재를 통해 근대 울산을 바라보고자 했다 는 데 의의가 있다” 면서“앞으로도 울산 자료 소장기관과 교류협력 관 계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더 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포스터로 사용된 <푸른천사>의 유명한 스틸 사진, 배우 마를렌느 디트리히 의 대표적인 사진 가운데 하나다.

대구지법, 법의날 공감소통 행사 5월말까지 법원 견학 등 대구지방법원(법원장 조해 현)이 법의 날을 맞아 5월 말까 지 법관 강연과 법원 견학 등 국민과의 공감·소통 행사를 진 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판사들이 대구지역 34 개 초·중·고교를 직접 찾아가 일일교사로서 학생들의 눈높 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 준법 정신 함양, 법원의 역할, 법관 의 직업 세계 등에 대한 특강을 한다. 또 법의 날 주간을 맞아 6곳 의 초중교를 대상으로 법원견 학 행사도 진행하며 5월에는 법 원가족 오픈코트 및 법정모니 터링 행사와 북한이주민 및 다 문화가족 초청 견학도 추진한 다. 이와 함께 소설가 김훈 선생 을 초청해 대구법원 아카데미 행사도 열며 다음달 15일에는

90명의 고교생이 참여하는 법 논술경연대회도 마련했다. 이 밖에 5월15일에는 법원 장이 직접 중학교를 찾아 법정 의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이어 가며, 5월20일에는 문경시법원 을 찾아 찾아가는 법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보다 앞서 오는 29일에는 재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 해 국민참여재판 그림자배심 프 로그램도 진행한다. 법적 구속 력은 없지만 참여자가 배심원과 같은 절차로 재판 전 과정을 참 관한 뒤 의견을 낼 수 있다. 대구지법은 후기와 설문조 사 등을 통해 향후 법원 프로 그램에 국민들 의견을 적극 반 영한다는 방침이다.이종길 공 보판사는“국민 신뢰를 공고히 하는 투명하고 국민과 함께하 는 열린 사법을 구현할 것”이 박수영 기자 라고 말했다.


영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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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부산시 금정산 고당봉 암릉 환경정화‘구슬땀’

29일 체코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 내한공연

‘등산객들도 쓰레기 수거 유의’당부 올해는 ㈔범시민금정산보존회 (회장 김일열)와 빅월등산학교 회 원으로 구성된 전문 산악인들의 도 움을 받아 27일 오전10시부터 암 벽 사이사이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 고 정화해 금정산을 찾는 등산객들 이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쾌 적한 산림경관을 조성했다. 부산시 관계자는“전문 산악인 들이 자일 등 전문장비를 이용해 암벽을 오르내리면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는 만큼 등산객들도 쓰레 기를 버리지 말고 되가져 갈 것” 을 한송이 기자 당부했다.

부산시학생예술문화회관은 29일 오후 2시30분 체코필하모닉소년 소녀합창단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체코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35명)은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인 합 창곡을 비롯해 보헤미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곡, 한국의 정겨운 정 과 향수가 녹아있는 도라지, 노을, 아리랑 등을 부를 예정이다. 드보르작과 스메타나의 고향 체코에서 1932년 창립돼 유럽에서도 유수의 역사와 경험을 자랑하고 있는 체코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이래 80년 동안 수천 명의 재능있는 어린이들을 키워냈고 음악과 예술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왔다.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오는 동안 수많은 지휘자와 영화감독, 작곡가등 뛰어난 예술가들을 배출하였으 며 현재까지도 빛나는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광역시 부산시는 봄을 맞아 금정산의 최고봉 고당봉(801.5m) 등산로와 능선의 크고작은 바위 등 암릉 일원의 환경정화활 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금오공과대‘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와 희생 자를 기리는 애도 물결이 사회 전 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도‘노란 리 본달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면서 교내 전체로 번지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4000여개 의 노란리본을 통해 희생자를 추 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노란리본에는‘사랑하 는 가족의 품으로 하루 빨리 돌아 오길 바란다’등의 염원의 메시지 를 담아 캠퍼스 곳곳에 붙였다.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학생 들의 소망처럼 실종자들이 하루 빨

지역안테나 부산광역시

자연경관 생태계 파괴 막기 위해 실시

부산시는 봄을 맞아 금정산의 최 고봉 고당봉(801.5m) 등산로와 능 선의 크고작은 바위 등 암릉 일원 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고 밝혔다.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각종 쓰 레기로 인해 고당봉 암릉 주변 자 연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생 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마다 환경단체와 전문산악인들 의 지원을 받아 환경정화활동을 실 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정화활동에 60 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500㎏을 수 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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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 다” 며“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을 조 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도록 경건한 자세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 길 부탁한다” 고 말했다. 금오공대 총학생회는 다음 주 추 모행사 일환으로 희생자와 유가족 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기 정윤지 기자 로 했다.

JDC, 항공우주박물관 개관 1150억 투입 지하 3층 지하 1층 규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한욱, JDC)는 제주항 공우주박물관(Jeju Aerospace Museum, JAM)을 개관하고 본 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최 근 밝혔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 과 우주를 테마로 교육과 엔터 테인먼트를 접목해 추진한 체 험형 전문박물관으로 서귀포 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 9838㎡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등 건축 연면적 3만167㎡ 에 총 사업비만 1150억원이 투 입됐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 역사관, 천문우주관, 테마체험 존, 야외전시존,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군에서 지원 받은 실물 항공기 35대를 전시 하고 세계 항공기 역사와 한국 공군 발자취, 비행 원리와 구조, 미래 항공기술 등을 영상·모형· 그래픽 등으로 전시돼 있다.또 천문우주관은 동·서양의 천문

학, 인공위성, 우주 탐사의 역 사, 태양계와 은하계는 물론 블 랙홀 등 우주전체의 구조와 우 주생성의 비밀, 미래의 우주 탐 사 등을 연출하고 있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우주여 행’ 을 모티브로 해 5개의 존으 로 이루어진 테마관은 3D 입체 영상과 각종 특수효과를 가미 한 5D 시스템이 운영된다. 박물관 부지 내에는 110실 500명 수용규모의 항공우주호 텔도 운영되고 있다. JDC는 박물관 개관 이후 20 년간의 운영을 통한 경제적 파 급효과가 생산유발효과 9083 억원, 수입유발효과 114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125억원, 고용유발효과 5122명으로 추 정했다. JDC는“실제 스미소니언항 공우주박물관의 인기 콘텐츠 인 How Things Fly(비행원리체 험관)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했 변계선 기자 다” 고 말했다.

울산시 대형 음식점 조리식품 식중독균 검사 울산시는 하절기 대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월 말까지 영 업장 면적 500㎡ 이상의 대형 음식점 조리식품에 대해 불시 수거검사 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리식품 수거검사 대상 업소는 공휴일, 토·일요일에만 영업해 위생 검열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결혼식장 전용 뷔페 15곳과 영업장 면 적 500㎡ 이상 대형 음식점 85곳이다. 식중독 발병 우려가 높은 회·육회·야채 등 조리식품 200건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대상 식중독균은 대장균군,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군, 장염비 브리오, 캠필로박터제주니 5종. 검사 결과, 1차 부적합 업소에 대해선 행정지도 등을 실시하고 2차 수 거·검사 의뢰해 재 부적합 땐 영업정지 15일~1월간 행정 처분된다.

경남 함양군 재난시설 특별 안전점검 경남 함양군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을 계기로 군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안전관리과장을 중심으로 1개반 6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각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하절기를 대비해 사람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휴 양림 캠핑장 청소년수련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위주로 합동점검을 실 시하고, 시설물 소유자 및 관계인에 대한 안전교육과 이용객들에 대한 안전수칙 배포를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행정기관에서 실시하는 안전점검도 중요하지만 시설 물 소유자 및 관계인의 평상시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이 더욱 중요하 다” 며“이번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만전을 기하겠 다” 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학생들이 직접 만든 4000여개의 노란리본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 하고 있다.

제주이주민 지원방안 용역 착수

도시농업이 첨단 기술을 만났을 때

“실패 사례 분석·지원 아끼지 않겠다”

부산시‘첨단도시 농업’브랜딩 추진 부산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시브랜드 정책을 원활 하게 추진하고 내년 2단계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브랜드 파워링 제9차 워크숍’ 을 29일 오후3시 시청 소회의실에 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 정책‘아이디어 창’역할을 해 온 브랜드 파워링은 이번 제9차 워크숍을‘도시농업이 첨단기술을 만나다’ 라는 주제 로 펼친다. 도시농업 관련 시민단체, 교육청 학교폭력 예방부서, 시와 구·군 의 도시농업, 도시재생, 창조도시 실무 책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농업과 도시브랜딩 전략을 논의 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소통’ 과‘융합’ 이 시대적인 화두로 부상함 에 따라 그동안 부산시 도시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소통과 융합의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주종문 ㈜애그로닉스 대 표는 도시농업의 필요성, 도시농업의 효과,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실행전략, 도시농업을 활용한 도시공간 브랜딩 전략 등을 발표하 고, 정삼룡 지방농업사무관(부산시 농축산유통과)은‘부산시 도시 농업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 에 대한 지정토론에 나선다. 발제와 지정토론 후에는 워크숍 참석자들이 도시 농업과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질문과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 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도시브랜드의 통합적이고, 일관적인 관리로 다 른 도시와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2010년에 전담부서 를 설립한 후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다양한 도시브랜 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파워링 워크숍은 도시브랜드 과제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단체, 기관의 실무자 또는 책임자가 한 자리 에 모여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관점에서 도시브랜드 정책을 토론하 고 정보를 공유하는‘열린 담론의 장’ 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평소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이 번 제9차 브랜드 파워링 워크숍에 많이 참석해 도시농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명의 도시, 부산’ 을 만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 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진유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제주이주민 실태조사 및 정착지원 방안 연구용 역′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훈) 황경수 교수팀과 이달부터 3개월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사와 용역은 정책수립의 기초자료와 귀농·취업·창업·결혼·유 학 등의 이주유형 및 도내 거주 지역별 분포조사, 제주이주민에 대한 개념정립 및 정착주민 현황 조사·분석으로 이뤄진다. 또 다양한 제주이주 정착민들의 특성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상생 의 지원방향을 정립하고, 안정적 정착과 상생을 위한 기본방향 수립, 지속가능한 인구유입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매해 정례적 인 조사가 가능하도록 측정지표도 개발하게 된다. 제주이주 정착주민 유형별 지원방안 개발, 정착주민의 지역사회 발 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방안 모색을 통한 지속가능한 인구유입 방안 모색, 효율적인 도·행정시·읍면동의 조직 및 인력 구성방안 연구 등도 포함됐다. 이 용역의 실태조사는 귀농귀촌, 문화이주 등의 정착주민들은 구조 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면접을 실시하고,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다 문화가족 등 외국인은 일대일 심층 면접방식으로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포인트제 운영

협력중소기업 2개사(터보링크, 토탈엔지니어링)를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과‘현장 소통’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최 근 경남 김해 소재 협력중소기업 2 개사(터보링크, 토탈엔지니어링)를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 졌다. 27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협력중 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 취하고 경영진이 직접 중소기업을

수시로 방문하여 손톱 및 가시를 제거하는 소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허 사장은“글로벌 기업들과 경 쟁하려면 품질은 기본이고 제품개 발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이 아깝게 실패한 R&D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여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 겠다” 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10일 새 롭게 이전한 경남 진주 신사옥에서 협력중소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실을 생생히 체감 할 수 있는 살아있는‘중소기업 규 제개혁 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주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수자원봉사자들의 인센티브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마일리지 포인트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마일리지 카드 혜택을 확대해 자원봉사 포 털 시스템인 1365에 누적된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자원봉사자 카드에 탑재해 이용료·관람료·주차료 등 도(행정시)에서 설치해 운영하는 공 공시설에서 50%~100%의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마일리지 포인트제 로 전환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현재 자원봉사활동 누적 300시간이상 자원봉사자에게 자원 봉사자 카드를 발급해 병원·미용실·영화관 등 가맹점 103개소에서 5~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를 개정해 우 수자원봉사자에 대한 공공시설 혜택을 신설하고, 1365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자원봉사마일리지카드·카드리더기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오 는 7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도의 자원봉사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10만5377명으로 2010년도 말 6만4727명에 비해 62% 증가했다. 자원봉사 활동 참여자 수는 5만 1135명으로 2010년도 1만2918명에 비해 2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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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영연방 한국전 참전 63주년 기념행사

지역 안테나 ◈ 서울 금천구

매년 4월 기념식 가져… 가평 중·고생에 장학금 전달

성남시 기초지자체 최초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유치 경기 성남시는 성남산업 진흥재단과 협력해 전국 기 초자치단체 최초로 중소기 업청 국책과제인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유치했다 고 밝혔다. 소공인 특화지 원센터는 집적지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상시근 로자 10인 미만 제조업체 소공인을 지원·육성하기 위 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서울·인천 등 광역자치단체 에만 6곳이 운영되고 있다. 특화지원센터는 맞춤형 특화교육, 공동판로 및 시 장개척, 작업환경 개선 등 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민선5기 들어 지역 기반제조업(식품, 섬유, 공 예 등) 육성을 위해 수도권 에서는 유일하게 진흥재단 내 전담부서 설치와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 술개발, 품질공정, 마케팅, 인력양성, 클러스터 협의체 운영 등을 지원한 것이 유 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 명했다. 시는 지역기반제조업 육 성사업을 통해 최근 2년간 매출액 353억원, 고용창출 150명, 지적재산권 23건 획 득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재명 시장은 "첨단산업 과의 균형발전을 위해 그동 안 다양한 정책수립 및 사 업발굴 등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일궈낸 값진 결 과"라고 평가한 뒤 "식품 관 련 기업간 협업을 바탕으로 성공사례 발굴과 자생가능 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김충성 기자

6·25전쟁 당시 영국, 캐나다, 호 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참전국가 용사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 을 기리기 위한 영연방 한국전 참 전 63주년기념행사가 지난 24일 경기 가평읍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 비에서 거행됐다.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 날 추모행사는 참전용사 입장, 개 식사, 국가연주, 기념사, 추념기도, 헌화 등을 통해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회상하며 참전용사들

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원한 영면 을 기원했다. 기념행사에는 스콧와이트만(HE Scott Wightman)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4개국 대사와 앙엘 오도노휴 주한아일랜드대사, 지갑 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 김성기 가평군수, 영연방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 의 넋을 기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캐나다, 호주,

반포수난구조대 신설 ‘출동’

뉴질랜드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 기도하며 당시전투를 상기했다. 행사를 마친 참전용사들은 가평 중, 가평북중, 가평고등학교 학생 등 45명에게 중학생은 각 3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각 40만 원 등 총 1천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 로서 우호증진은 물론 굳건한 유대 발판을 마련했다. 가평은 6·25전쟁당시 치열한 전 투가 벌어졌던 전략요충지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2일부

터 사흘간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이 가평과 북면 일대에서 1만여 명의 중공군을 상대로 격전을 벌여 승전 을 거뒀다. 이 전투로 우리 군이 북한강 남 쪽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얻어 서울춘천간 주보급로를 확보함은 물론 도로를 향해 진격하려던 중공군에 게 막대한 피해를 입혀 전의를 상 실케 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로 인해 가평은 영연방 군에게 는 성지이자 자부심으로 각인되고 참전용사들은 전설의 영웅으로 불 린다. 영연방4개국의 격전지였던 가평 군에서는 매년 4월에 참전용사와 가족, 영연방4개국 대사. 가평군 수, 軍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 운데 기념식을 갖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있다. 한편 가평군과 66보병사단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 한 영연방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 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영원히 기 리기 위해 기념비관리 및 환경정 리, 환영 현수막설치, 음료제공 등 을 통해 우의를 증진하는데 기여 하고 있다. 이가연 기자

복지사각지대 520가구 발굴 지원

한강 수상 사고 구조 골든타임 ‘5분’ 경기 성남시 민관 합동 최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 특수구조단 반포수난구조대가 신 설됐다. 이로써 서울시 관할 내 한 강 어디든 4분 안에 출동할 수 있 게 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 면 서울시 관할 한강 구역은 강서 구 개화동부터 강동구 강일동까지 41.5㎞ 구간이다. 이 중 반포수난 구조대는 한강철교부터 한남대교 까지 6.4㎞ 구간을 담당한다. 20여년 동안 한강에서 일어나는 수상 사고는 영등포수난구조대와 광진수난구조대가 맡아왔다. 하지 만 두 수난구조대 거리가 너무 멀 어 수중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린 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중간 지점에 반포수난구조대 가 생기면서 각 구조대 관할 구역이 짧아졌다. 서강대교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수난구조대와 반포수난구조 대까지는 6.5㎞, 영동대교 인근에 위치한 광진수난구조대와 반포수

난구조대까지는 7.7㎞ 거리다. 이로써 서울시가 관할하는 한강 어디든 4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게 됐다. 반포수난구조대 관계자는 " 사람이 물에 빠진 뒤 생존할 수 있 는 '골든타임'은 5분으로 본다"며 "4분 이내에 서울 한강 모든 구간 에 도착하는 것이 발대 목적 중 하 나"라고 설명했다. 반포수난구조대 구조대원 19명 은 지난 17일부터 근무를 시작했 다. 모두 특전사와 특수부대, UDT 등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현재 반포수난구조대는 지휘정 과 고속구조정, 고속보트를 각 1대 씩 보유하고 있다. 한강을 가로지 르는 여객선 사고에 대비한 종합 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박원순 서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발대식은 여객선 '세월 호' 침몰 사고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지우 기자

경기 성남시는 최근 한 달간 ' 인권·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를 벌여 모두 520가구, 768명을 발굴·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형별로 전기·가스가 끊긴 가구 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양 의무자 및 자산기 준 초과로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 대상이 안 되거나 중지된 가구 137건, 홀몸 노인 가구 76 건, 정신질환의심 가구 12건, 갑작스러운 가족 해체로 인한 소년 소녀 가장 가구 3건, 미인 가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 인 가구 1건 등이다. 시는 발굴 대상 가운데 9가 구는 기초생활수급, 84가구는 차상위 지원 등 공적복지급여 대상에 포함하고, 132가구는 석 달간 39만~148만원의 생계 비 지급 등 긴급 지원했다.

형편이 어려운데도 법적 기 준에 해당하지 않는 157가구 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분 류해 생활비, 진단비 등을 지원 하고 밑반찬 제공 서비스, 가사 간병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자 원을 연계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을 초과한 비수급 노인 53가구는 성남시 시책사업인 행복가득 생활비(2 인 기준 가구 월 38만원)를 6개 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조사에는 통장, 복 지위원, 무한돌보미, 자원봉사 자, 공무원 등 2002명으로 구 성된 민·관 합동 발굴단이 투입 됐다. 시는 지속적인 복지사각 지대 가구 발굴을 위해 전기·가 스·수도 검침원 120명과 건강 음료 배달원 75명 등을 지역 지 킴이로 위촉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 박지호 기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운영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달부터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대 상상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지난달 동행 귀가업무를 담당할 스카우트 16명을 선발해 문성 지구대, 백산지구대, 가산파출소, 독산파출소, 금천파출소 등 5개 권역 에 배치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지하철 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 다산콜센터(120)나 구청상황실(022627-2414)로 신청하면 된다.

◈ 서울 영등포구

내달 15일까지 구민체육센터 명칭공모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신길동에 위치한 ‘제1구민체육센 터’와 당산동 영등포경찰서 맞은편에 들어서는 ‘제2구민체육센터’의 새 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완공된 제1구민체육센터는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길동과 도림동, 대림동 지역 주민의 체력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제2구민체육센터는 6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으 며,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다목적 프로 그램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명칭 공모는 주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구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 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다음달 15일까지 문화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2개 체육센터의 각 명칭 1건씩 제출 가능하다.

◈ 서울 송파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44개 지원 서울 송파구는 지난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선 정된19개 공동주택단지, 44개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의 내용과 규모에 따라 단지별로 10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총 5250만원이 지원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는 놀이터 공유도서관, 북카페, 공구나눔터, 주민음악회 등 단지 특성에 맞게 주민들이 원하고,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구는 올해 6개 공동주택 단지 13개 놀이터공유도서관과 7개 공동주 택 단지 7개 공구나눔터가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19개 공동주택 단지 와 이달 중 협약서를 체결한다. 다음달부터는 각 단지별 사업계획에 맞 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 포천시

오늘부터 규제개선 신고센터 운영 경기 포천시는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생활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 는 28일부터 규제개선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원실과 지역경제과 등 5개부서와 읍면동별 각 1개소 등 20개 소에 ‘규제 신고 접수센터’를 운영해 각종 규제사항 전반에 시민의견을 제출받아 해결방안을 찾고 중앙부처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건 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홈페이지에 규제개혁 신고센터 배너창을 열어 시민의 의견을 접수받고 매월 마지막 간부회의 때 부서별 규제개혁 발 굴보고회와 평가를 실시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발상은 Up, 규제는 Down, 처리는 One Stop 슬로건으로 규제개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자치법규 일제정비와 공무원의 의식 개혁에 나설 것”이라며 “부서별 성과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규제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시‚ 북한산 들개 포획작업 벌인다 들개 60여마리 추정‚ 반려견주 및 등산객등 시민 협조 중요

서울시가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 북한산과 인근 주택지역을 무리지어 다니는 유기견(들개) 포 획에 나선다. 현재 북한산국립공원에 서식하 고 있는 들개는 60여 마리로 추정 된다. 무리로 이동하며 다른 종의 동물을 해치고 광견병 전파, 등산 객 및 주민 위협 등을 하고 있는 실 정이다. 지금까지는 북한산국립공원사 무소와 인근 자치구에서 자체적으 로 들개 포획을 실시한 바 있지만 인력부족과 산이라는 특성으로 녹 록치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와 종로·성북·은평·서대문 등 4개 자치구, 한국동물구조관리 협회 등과 협력해 대대적인 포획작 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들개를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도

원스톱 친환경 못자리 ‘노동력 확 줄여’ 경기 포천시 농업 기술 센터 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종자와 상토, 농약, 비료를 한꺼번 에 비벼 만드는 ‘원스톱 친환경 못 자리’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명 비빔밥 못자리는 볍씨담그 기에서 상토, 볍씨, 파종상 비료, 농약 2종을 한꺼번에 혼합 한 뒤 상자담기 순으로 못자리 단계를 획 기적으로 줄여 노동력이 부족한 농 촌의 현실에 적합하게 개발됐다. 실제 센터의 연구 결과 새로운 못자리 방법으로 할 경우 육묘상자

만드는데 50%의 노동력 절감효과 는 물론 시비도 1회로 끝낼 수 있 어 79%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새로운 못자리 설치 방법 을 지난 2013년 개발하는데 성공 해 2년차 실증시험중이며, 파종상 비료를 활용한 못자리 생력화 농법 을 특허 출원 중이다. 파종상 비료를 개발한 경기도농 업기술원 최병열 연구관은 “파종 상비료의 효과를 잘 살린 아주 획 기적인 못자리 설치 방법으로 본원 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하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록 먹이로 유인하는 포획 틀을 사 용할 계획이다. 북한산 내 6개, 인 근 주택지역 12개 등 총 18개를 설 치하며 출몰상황에 따라 설치지점 을 변경한다. 이와함께 들개를 법률상 관리 및 보호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 할 예정이다. 현재 들개로 인해 시 민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태이지만 관련 법이 없어 일반 유기견에 준 하는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 문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일제 포획효과를 높이기 위 해서는 반려견주 및 등산객 등 시 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유기견 먹이주지 않기, 음식물쓰레 기 되가져가기 및 포획 틀 설치지 역에 접근 자제 등 적극적인 협조 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전지용 경복대 총장

국제구호기구 홍보대사로 위촉

고 있다”고 말했다. 한 농가는 “기존의 못자리는 일 관파종기를 사용하더라도 최소 4 명이 투입돼 하루 평균 1500장을 작업하는 반면 새로운 못자리는 품 앗이 없이 부부가 1000장을 만들 수 있고 병해충 예방 방제를 한 번 에 처리할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에 보급하기에 앞서 2~3 년간 실증시험과 연구기관의 자문 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크워크 형성 취업인프라 구축 방침 서울 강서구가 마곡지구에 들 어서는 기업과의 연계, 구인구 직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올 한 해 1만2천936개의 일자리를 창출 한다. 강서구는 올해 구정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창출로 정하고 취 업지원서비스 9616개, 공공일자 리 2890개, 직업훈련 추진과 사 회적·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430 개 등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25 일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2018 년까지 6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70%를 달성하 는 것이 목표다. 강서구는 이를 위해 민간·공 공분야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 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지역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 훈련, 일 자리 인프라 구축, 유관기관 협 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역점 추 진전략으로 선정한다. 민간분야 일자리를 늘리기 위

해 마곡지구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과 구민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마곡지구 내에는 LG사이언스 파크,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롯 데, 이랜드 등 55개의 기업이 들 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고용 유발효과가 약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강서구는 내다봤다. 노인과 장애인,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자 립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강서구는 총 22억원 을 투자해 CCTV상시관제 모니 터링 요원, 강서거리환경지킴 이, 실버카페 등 29개 직종 1129 개 일자리를 마련한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는 4억 3000만원을 배정해 직접재활시 설을 지원한다. 맞춤형 직업훈 련을 실시해 40여명의 장애인에 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여

이가연 기자

걷기 좋은 거리로 변신 ‘눈과 귀 즐거워’ 성북구 길음교 보행 환경 개선사업 추진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낙후됐던 길음교를 걷기 좋은 거리 로 조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랜 시간 동안 페인트와 벽보 등으로 슬럼화 되었던 길음교 하부 벽면은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되던

곳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 ‘길 음교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을 계약하고 연말 공사에 착수해 올해 4월 10일에 드디어 공 사를 완료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어둡고 침침 한 환경으로 우범지역이 될 가능성 이 높았던 길음교의 조도를 개선하 고 디자인구조물을 설치해 주민들 에게 밝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 성해 주고 싶었다”며 “곳곳에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어 단순한 보행공 간이 아닌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 는 쉼터를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 김충성 기자 다.

서울시설공단은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 가 발주한 위탁공사를 관리·감 독하는 150여명의 공사감독자 에 대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공사감독자가 그 동안 어떤 종류의 공사를 감독 했고, 어떤 시공사 또는 현장 대리인과 같이 일한 적이 있는 지를 전산으로 관리하고, 공사 감독자의 분야별 경험과 이력 등의 역량을 고려해 현장에 우 선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서울시에서 상수도 공 사를 발주하면 이력관리 시스템 에서 과거에 관련 공사를 감독한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우선적으 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설공단은 2009년부터 5년 간의 공사감 독 자료를 분석하고 전산화해 서 공사 감독 직원별로 공사종 류, 시공사, 현장대리인, 공사 관련 특허 및 신공법 등을 시스 템에 반영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시스템이 가동되면 공사감독자는 자신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1월까지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 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초안산, 쌍문공원, 도 봉산과 중랑천, 무수천, 도봉천, 우 이천 등 총 19코스에서 진행된다. 우선 ▲’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 는 초안산의 습지와 생태연못 주변 에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한 생태 모니터링을 ▲쌍문공원 휴게 광장에서 둘리뮤지엄에 이르는 구 간에서는 ‘숲속 생태계 관찰’을 실 시한다. 중랑천·무수천·도봉천·우이천

김을동 기자

성과 베이비부머 고령자 등을 위해서는 소규모 취업박람회를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공공근로사업,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4억, 자 활근로사업에 50억, 이면도로 청소도우미사업에 10억원을 투 입해 총 1024명의 일자리를 만 든다. 또 대형유통업체, 병원, 항 공 및 물류관련 업종 등의 업체 와 연계해 매월 마지막 목요일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강서여성인력개발 센터, 한국에어텍 항공직업전문 학교 등 지역맞춤형 직업능력 훈 련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업체,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취업인프라 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역의 일 자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가 활 성화되고 주민 삶의 질도 향상 된다”며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파생되는 일자리에 지역주민이 우선 고용되도록 구가 가진 모 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 했다.

경험·이력 고려해 숙련자 우선 배치 의 전문 분야를 특화시켜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공사 중 돌 발상황이나 시민 민원이 발생 했을 때도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조직적·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과거에 같이 일했던 시공사나 현장대리인과 동시·연속·중복 해 근무하는 것을 최대한 배제 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공사 관계자와 아는 사이라는 이유로 공사 중에 발생할 수 있 는 부조리를 사전에 막는다는 것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 장은 "공단에서 관리·감독하는 시 발주 공사가 대부분 도심에 서 진행되다 보니 돌발상황이 나 시민불편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공사 분 야별 전문가를 현장에 적합하 게 배치해 업무를 신속하고 정 확하게 처리하고 공사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충성 기자

도봉구‚ 11월까지 다양한 공원이용

강서구‚ 일자리 창출에 ‘온 힘’ 올해 민간·공공분야 1만2천936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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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후진국 문맹 퇴치 운동 벌여 교육 기부 사업에도 참여해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이 비영 리 정부법인 민간단체 국제구호기 구(이사장 이진우) 홍보대사로 위 촉돼 저개발국의 교육 지원 사업을 돕는다. 전 총장은 최근 교내에서 이진우 이사장으로부터 국제구호기구 홍 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전 총장은 아프리카와 미얀마,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 후진국 문 맹퇴치 운동과 자원봉사 활동 등 국제구호기구 학계 대표로 활동하

게 된다. 전 총장은 “저개발국가에 문맹 퇴치 운동과 교육기부사업에도 참 여하겠다”며 “대한민국이 과거 지 원받던 나라에서 지원하는 나라로 이미지를 바꾸는 데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경복대와 교류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 결한 국제구호기구는 비영리 정부 법인 민간단체로 어린이와 청소년 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과 아시아 와 아프리카 의료지원 등 'UN아동 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실천 하고 있다. 이지우 기자

인천경찰청, 교통환경 일제정비 인천 경찰청은 국민이 느낀 불 편,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위해 국민의 의견을 접수 받아 개 선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통환경 정비는 국민 실생 활 중 불편을 초래하는 신호운영, 횡단보도, 제한속도, U턴, 좌회전, 중앙선 절선 등을 대상으로 국민의 의견을 받아 적극적으로 개선해 교 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 기 위해서 실시한다. 신고접수 기간은 다음달 1~31 일 인천경찰청과 지역 경찰서 인터 넷 홈페이지, 전화, 서면 등으로 신 고를 할수 있다 경찰은 접수한 시설물에 대해 즉 시개선, 심의대상, 장기과제 등으 로 구분한 뒤 인천시와 도로교통안 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여 문제점이 발견되 면 개선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불편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 신

고 접수는 사이버경찰청 인터넷 홈 페이지(www.police.go.kr), 신고민원 포털로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인 천청 교통계(032-455-2254), 교통 정보센터(032-864-6805)나 가까운 경찰관서 민원실을 방문해 특별한 양식 없이 신고 접수하면 된다. 신고내용은 담당경찰관이 신고 자와 직접 연락해 구체적인 신고내 용을 확인한 뒤 교통안전시설 개선 결과까지 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 통보한다 또 신호연동 등 즉시 개선이 가 능한 사안은 현장점검 후 바로 조 치하며 예산이 필요한 공사 등은 지자체와 협조해 7월까지 교통환 경을 개선한다 아울러 전국우수 신고사례로 선 정되면 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이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부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우 기자

용인 남사면

하천 생태계 관찰을 비롯해 도봉산 의 탐방지원센터에서 천축사 구간 의 생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더불어 ‘걷고 싶은 서울길’과 ‘도 봉산 둘레길’’을 숲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다양한 생태자원에 대한 설 명을 들어보는 ‘숲길여행’도 마련 됐다. 구는 여름철 야간 특화 프로그 램으로 반딧불이 방사체험 행사 및 야간 숲속여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공원녹지과 및 인터 넷으로 하면 된다. 박지호 기자

국내 최대 가구단지 조성

51곳 가구브랜드 전시 판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에 국내 최대 규모 가구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남사면 전궁리 산 23-2번지 일대 8만3526㎡ 규 모에 가구단지 조성을 위한 남 사도시관리계획(전궁지구 지 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고 최근 밝혔다. 남사 가구단지는 51곳의 가 구브랜드 전시판매점으로 구 성, 국내 최대 규모다.

기흥구 중동(동진원) 도시 개발사업구역(39만7074㎡ 규 모)에 포함돼 철거된 어정가구 단지 내 기존사업자들이 조합 을 구성, 어정가구단지를 이곳 으로 이전하고 개별 가구소매 점을 집단화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남사 가구단지 가 조성되면 수도권남부권역 의 가구 유통 및 공급의 거점으 로 업종간 교류강화와 지역경 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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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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