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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무인기에 생화학 폭탄 장착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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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인비, 나비스코 챔피언쉽서 2연패 시동
sisailbo.com
예 비 호
국내
■사회 지하철 3호선 삼각지역서 탈선사고 시민들‘발동동’
단기 4749년(음력 3월 5일) 2014년 4월 4일 금요일
그림자금융 1500조원‘세계 7위’ 유사한 신용중개기능을 제공하는 기 관 및 상품)을 적용한 우리나라의 그 림자 금융 규모는 1561조원에 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에 157 조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탁계정은 70조원 가량 증가 해 전체 그림자 금융의 급증을 이끌 었다. 해당 신탁계정 항목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특정금전신탁계정 이 모두 포함돼 있다. 협의의 기관 및 상품(증권기관, 여 신전문금융회사, 유동화 및 대부사업 자 등의 상품)을 보면 기관은 지난해 보다 30조원 늘어난 646조원이었고 상품은 57조원 증가한 564조였다.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이 간 접금융보다 직접금융으로 변하고 있 는 추세를 반영한다. 문제는 이 과정 에서 동양사태와 같이 대규모 기업집 단의 비금융계열사 지원을 위해 금융 계열사를 편법 동원하기도 하고 불완 전판매가 이뤄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KT ENS가 대출사기 혐 의에 연루되면서 지급 보증한 ABCP 의 차환에 실패해 법정관리를 신청하 기도 했다. 금융안정위원회(FSB)의 발표에 의 하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그림자금 융의 규모는 올해 처음 100%를 넘어 영국, 미국 등에 이어 조사대상 26개
자산담보부기업어음 발행 늘어 규모 확대 기업자금방식 간접서 직접으로 변화 추세 우리나라의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 규모가 156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6개국 중 그림자금융이 국내총생산(GDP)에 서 차지하는 비중은 7번째로 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3일 “최근 몇 년간 증 권사들을 중심으로 특정금전신탁 등 을 통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한국제품 北특권층 인기 사상전 바람에도 불티 나게 팔려 북한에서 한국드라마 시청을 강력 통제하는‘사상전’바람이 불고 있지 만 당과 국가의 특권층 자녀들은 오 히려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생필품 을 선호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이 3일 보도했다.
발행이 늘어나면서 그림자 금융의 규 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림자 금융은 복잡한 금융거래 상 품을 통해 은행과 유사한 자금중개기 능을 수행하지만 은행과 달리 엄격한 감독 및 규제를 받지 않는 영역을 가 리킨다. 한은이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의 의 기준(은행시스템 외부에서 은행과
ABCP가 14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금융공사에서 발행한 주택담보 부증권(MBS)과 기타 유동화자산이 각각 12조원과 6조원으로 그 뒤를 이 었다.실제로 최근 증권사들은 특정 금전신탁 등을 통한 ABCP판매를 늘 려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말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규모는 121조 2107억원에 달한다. 5 년 새 70조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국 중 7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증권사들에 대한 지급 결제제도 참여와 기업대출이 허용돼 그림자 금융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 대될 소지가 있다”며 “그림자금융 의 부실이 지급결제리스크 등 시스템 리스크로 표면화될 가능성도 증대된 만큼 한은은 물론 감독당국 역시 감 시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정채두 기자 주장했다.
최근 연락이 닿은 평양의 한 주민은 “한국 드라마에서 배우 김소연이 쓰 던 깃털 달린‘원주필’(볼펜)이 젊은 여대생들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면서“이런 추세는 중앙당 자녀들과 인민무력부 고위층 자녀들 속에서 강 렬하게 나타났다”고 RFA에 말했다. 소식통은“ 젊은 학생들, 특히 필기 를 많이 하는 여대생들이 주로 찾는 필기도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잡화 상인들은 드라마를 보다
가 깃털이 달린 볼펜이 한국에서 인 기품이라는 걸 알아채고, 북한 젊은 이들에게 팔기 위해 중국 도매상들에 게서 풀과 볼펜, 깃털을 사다가 만들 어 내놨는데 히트를 친 것이다. 또 평양 여대생들이 즐겨 쓰는 머 리띠는 김태희와 송혜교 등이 드라마 촬영시 썼던 것으로 대부분 한국 드 라마를 통해 모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최근 북한에서 유행하 고 있는 커튼도 남포시의 한 재단사
가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영감을 얻 어 만든 것인데 지금 평양시는 물론 지방에서 웬만큼 산다하는 가정집에 도 걸려있다”고 주장했다. 남포에서 중국을 오가며 보따리 무 역을 하고 있는 한 중국화교도“북한 에서 내로라하는 재단사들은 거의 한 국 드라마를 감춰놓고 보고 있다”면 서“한국의 기성복 추세를 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동휘 기자
버지니아주지사 마침내 서명
美 동해법안 확정 7월 1일부터 실시 최악의 이변은 없었다. 마침내 버 지니아주에서 미국 50개주 최초로 동해를 교과서에 표기하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테리 맥컬리프 버 지니아 주지사가 장고를 끝내고 지 난달 31일부로 주하원을 통과한 동 해병기 법안(SB2)에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7월1일부터 버지니아주 공립 학교에서 채택되 는 모든 교과서에는‘동해’가 일본 해와 함께 병기되는 것이 의무화된 다. 이와 관련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의 한인타운 애난데일에 서 서명식을 하겠다는 뜻을 알려와 한인사회는 더욱 고무된 반응이다. 그간 동해법안 통과를 위해 주도 적인 역할을 맡은 미주한인의 목소 리(VoKA) 피터 김 회장은“현재 주 지사 참모진과 서명식 날자와 시간 을 조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
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 은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이 처음 발의해 상원을 통과한 후 하원에서 교차심의 과정을 거쳐 주지사 서명 이라는 최종 단계를 통과했다. 당초 하원에서도 같은 내용의 법안이 통 과됐으나 상원에서 교육위원장이 고의로 상정치 않아 자동폐기돼 상 원 법안(SB2)이 결국 단일법안으로 지난 5일 주지사 책상에 올라갔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주지사에 당 선되기 전만 해도 동해 법안에 대 한 찬성한다는 서한을 한인사회에 보내오는 등 확실한 지지자였으나 당선 후 일본 정부의 강력한 로비 에‘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한 후 하원에서 별도 법안이 다뤄질 때 참모진을 통해 부결을 유도하고 이후 교차표결과정에서 도 자동 폐기되도록 입김을 불어넣 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진주 기자
북한이 통보한 해상사격구역 설정 구역(총 7개)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서해상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하던 도중 일부가 우리쪽 해 상에 낙탄함에 따라 이날 오후 12시40분부터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을 대피소로 이동시 켰다고 밝혔다.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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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서 탈선사고… 시민들 ‘발동동’ 삼각지서 시흥으로 회송되던 중 두번째 칸 탈선… 인명피해 없어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탈선해 서울역에서 사당역 구간 지하철 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된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사당역 4호선 역사가 출근 인파로 가득하다.
‘새로운 막가파’… 일하는 노인 울리는 풍조
한파속 폐지 수집 노인
노인 인권 인식 부족 관심 존중 배려 교육 중요 최근 노인에게 욕을 하는 '막말 남·막말녀' 동영상이 연이어 올라 와 많은 시민의 공분을 샀다.
이 같은 노인 경시 풍조는 이 미 사회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 은지 오래다. 강원 춘천시의 한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는 박 모(65)씨는 손님을 맞을 때마 다 마음이 편치 않다. 생계와 적적한 노년생활을 극 복하고자 주유소 일을 시작했지 만 아들·손자뻘 되는 손님들에 게 막말을 듣거나 무시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카드기가 고장 나 결제 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하 지만 손님은 이유도 묻지 않은 채 "아저씨 카드 결제할 줄 아 세요?"라며 김씨를 다그치고 짜증을 부렸다. 금융권에서 일
하던 김씨는 카드기 작동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지 만 자신의 손에 들린 기름 주유 기를 보면서 입을 닫았다. 노인 들은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기 때문이다. 김씨는 "일의 강도보다 (노 인)편견어린 시선이 가장 견디 기 힘들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 나. 이 나이에 주유원으로 일할 지. 하지만 이게 현실"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강원도노인보 호전문기관에 노인학대사례(영 서지역) 현황을 살펴보면 학대신 고는 2012년 267건, 2013년 282 건으로 조사됐으며 상담건수는 2012년 1975건, 2013년 2186건
이날 오전 5시12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시 흥 기지로 회송되던 빈 열차 10 량 가운데 두 번째 칸이 탈선하 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에는 승객 없이 기 관사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4호선 열차 사고 소식을 접 한 시민들은 불안한 얼굴로 열 차 시각을 확인했다. 열차 운행 이 지연돼 평소보다 더 열차를 기다려야 했다. 사당역장과 역 직원들은 직 접 승강장으로 나와 승객들에 게 열차 탑승을 안내했다. 사당 역에는 열차 탈선으로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등의 안내 방 송을 수시로 내보내고 안내문 을 승강장 화면에 띄웠다.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역 직원이 "열차가 30분 정도 늦게 들어올 것 같다. 죄송하다"고 안내하자 여기 저기서 한숨과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이 직원은 열차 운행이 많이 지연될 것 같으니 버스 등 대체 교통편을 이용할 것을 권 했다. 열차가 도착하자 시민들은 역 직원에게 열차를 타도되는지, 어디까지 가는 열차인지 등 세 부 내용을 확인한 뒤 탑승했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스마트 폰으로 대체 교통편과 관련 기 사를 찾아보는 한편, 전화로 "4 호선 열차 중단으로 늦어질 것
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 들은 신체적, 사회적 상실감을 겪 는 노인들은 정서적 학대로 인해 자아정체성의 위기는 물론 우울 증까지 겪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자살을 선택할 확률까지 높아진 다고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 박 종팔 관장은 "우리나라는 노인 인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 황"이라며 "본인이 행하는 인권 침해 행동들이 사회적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기부터 노인에 대 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시 키고 관심과 존중, 배려의 자세 를 위한 가정 및 학교 교육이 무 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시윤 기자
같다"며 현재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당역에서 하행선 열차를 기다리던 직장인 박모(33)씨는 "출근을 30분 정도 늦게 할 것 같아서 방금 회사에 연락했다" 며 "평소에 지하철만 이용해서 버스 노선을 잘 모른다. 조금 늦더라도 지하철을 기다려보기 로 했다"고 말했다. 회차되는 상행선 열차를 탄 시민들은 사당역에서 잠시 내린 뒤 다음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김우동 사당역장은 "현재 서 울역~사당역 구간 하행선 운행 이 전면 중단돼 상행선 열차 일 부를 돌려 하행선으로 운행하 고 있다"며 "이 때문에 상행선 운행도 일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고 열차는 코레일 소속으로, 승객 이 승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 행해 다친 사람은 없다"면서 " 복구는 1시간 정도 뒤인 오전 9 시30분께 완료될 것 같다"고 말 했다. 오전 9시 현재 코레일은 열차 를 선로 위에 올리는 복구 작업 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역~사당역 구간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열차는 전면 중 단된 상태이며, 상행선 열차는 20~30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 된고 있다. 김대한 기자
수험생 10명중 6명 “수시 6번 모두 지원” 중학교 때 ‘진로고민’ 고3 되서야 ‘진로준비’ 46% 수시 혼자준비 사교육 의존도 상대적으로 낮아 수시 지원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 ‘학과 전망과 적성’ 대입 수험생 10명 중 6명 은 수시전형에서 6번을 모 두 지원할 예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웨이 중앙교육은 지 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2015학년도 입시를 준비하 는 대입 수험생 848명을 대 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 중 과반수가 훨씬 넘는 62.3%가 '수시 6회를 모두 지원할 것' 이라고 말해 올 해 수시모집도 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시 전형 준비를 어 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는 '혼자서 준비한다' 46.2%, '학교에서 준비한다' 40.5% 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학원에서 준비한다' 는 답변은 13.3%로 수시 사 교육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수시 지원 시 가장 고려 하는 사항으로는 '학과 전망 과 적성'이 57.7%로 가장 높 았다. 진로에 대한 고민 시기는 '
중학교' 35.1%, '고1' 30.2%, ' 고2' 16.9%, '초등' 11.1% , '고 3' 6.8% 순으로 높았다. 그러나 진로 고민과는 별도 로 실제적인 대입 수시 전형 준비는 고3이 되어서야 시작 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마지막 올해 전형별 경쟁률 을 예측할 수 있는 지원 예정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입 학사정관 전형)' 34.5%, '학생 부전형(교과 위주)' 32%, '논 술 중심 전형' 19.2%, '적성고 사 실시 전형' 8.7%, '실기 전 형' 5.5% 순으로 높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대다수의 수험 생이 수시에 지원할 것으 로 예상되고 특히 올해 확 대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 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며 "실제 학생부종 합전형의 경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합격하 기 어려운 만큼 수험생들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람 기자
제69회 식목일 나무심기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3일 오전 충남 천안 병천면 인근에서 본청 및 소속기관 직원들과 '제69회 식목일 나무심 기' 행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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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연이은 국내·외 지진… 국내 쓰나미 올 가능성 미비 기업 70% “무임승차 직원 있다”
1일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기상청 국가지진센터에서 지진분석관들이 지진파를 분석하고 있다.
일본 열도 방파제 역할해 동해·남해상은 피해 확률 낮아 규모 7.0 이상 지진·쓰나미 가능성 생기면 ‘지진해일 특보’ 지난 1일 충남 태안군 해역에 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칠레 인근 바다에서도 규 모 8.2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여파 로 한반도에 지진해일(쓰나미) 이 올 가능성은 0%에 가까울 정도로 낮다고 3일 발표했다. 쓰나미는 지진으로 인해 수 직으로 움직인 지각판이 바닷
물을 걷어 올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먼 바다에서 몰려온 큰 물결 이 해안가 수심이 얕은 곳에 도 달하면 갑자기 해안을 덮치는 파도가 된다. 쓰나미는 해양에서 발생한 ▲ 지진 규모 ▲진원 지점 깊이 ▲판 단층의 길이·각도 등에 따라 발 생 가능성과 규모가 달라진다.
보통 지진 규모가 6.0 이상이 고 진원 지점의 깊이가 20㎞ 내 외일 때, 지각판 단층의 길이가 길고 각도가 수직에 가까울 때 쓰나미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고 본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맞닿아있어 쓰나미로 인한 피 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동해는 수심이 깊고 지
“고혈압약 냉장고에 보관하지 마세요” 냉장고 보관 습기 차고 약효 낮아질 수 있어 염분 섭취 줄이고 오렌지, 건포도, 등 섭취 권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우 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 인 고혈압의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처방약의 올바른 복용방법 등 안전사용정보를 제공했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 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고혈 압은 국내의 경우 50대는 34%, 60대는 절반이 넘는 54%가 증 상을 갖고 있다.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 되기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대 부분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뇌 졸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약은 정해진 복용시간 에 맞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데 복용 시에는 반드시 1 회 용량만을 복용해야 한다. 전번 복용시간을 놓친 경우 에도 절대로 증량하면 안 되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은 소 변량이 증가하므로 야뇨를 피하기
위해 오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2~3회 복용이 필요한 경 우에는 마지막 복용시간을 오후 6시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고혈압약은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보관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햇빛을 피해 실온의 건조한 장 소에 보관하는 것이 권고되며 냉 장고 보관은 습기가 차고 약효가 낮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염분의 섭취량이 늘어나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악화될 수 있어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은 피 하는 것이 좋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 로세미드' 등 이뇨 작용을 통한 고혈압약은 저칼륨혈증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칼륨이 많이 들 어있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반면 이뇨제 중 '스피로노락 톤'과 '캡토프릴' 등의 ACE 저 해제와 '로사르탄', '올메사탄'
등의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 단제는 체내 칼륨 농도를 높여 불규칙한 맥박, 근육통 등이 나 타날 수 있으므로 칼륨 보충제 나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피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로디핀', '니페디핀' 등의 칼 슘채널을 차단하는 고혈압약은 자몽주스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자몽주스가 칼슘채널차단제의 효과를 증가시켜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약 복용 1시간 이전, 복용 후 2 시간 이내에는 자몽주스를 마 시지 않는 것이 좋다. '베라파밀'은 체내에서 수분 이 대장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므 로 수분·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혈압은 완 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조절하 는 질환이므로 의사와 상의해 고혈압약을 올바르게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 적 혈압관리, 운동, 체중조절 및 금연·금주 등 꾸준한 자기관 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서희 기자
시간제 교사제도 도입 철회 촉구 기자회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시민단체회원들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시간제 교사제도 도입 철회를 위한 예 비교사, 학부모, 교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과 가 까워 쓰나미 여파가 미칠 가능 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서해안에서 발 생한 지진은 국내에 쓰나미 영 향을 주지 않았다. 칠레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도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태안 먼 바다에서 일어 난 지진은 지각판이 수평 이동 만 했다. 칠레의 경우 2m 높이의 해일 이 발생하고 중남미 태평양 해 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 됐지만, 파도가 국내까지 도달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지민 기상청 지진감시과 연구관은 "중남미 태평양 해안 에서 시작된 파도가 3일 새벽에 일본 인근 해상으로 온다고 한 다"며 "일본 열도가 방파제 역 할을 해 우리나라 동해·남해상 에는 쓰나미 영향이 미칠 확률 이 낮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국내 쓰나미를 관 측하기 시작한 뒤 우리나라 에 쓰나미 여파가 미친 사례는 1983년과 1993년 2건이었다. 일본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쓰 나미로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 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
했다. 1993년 7월에는 일본 홋카이 도 북서해역에서 규모 7.8 강진 이 발생해 동해안에 1시간30분 ~3시간 동안 10분 주기로 쓰나 미가 몰려왔다. 1983년 5월에는 일본 혼슈 서쪽 바다에서 규모 7.7 지진이 일어나 우리나라에도 큰 파도 가 밀려왔다. 이 때문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한반도 인근 해역 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쓰나미 가능성이 있 을 때 해안 지역에 '지진해일 특 보'를 내린다. 해안가 관측 지역 파도의 높이가 0.5m~1m일 때 주의보를, 1m 이상일 때 경보 를 발령한다. 이 연구관은 "일본에서 서 해상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면 1983년도나 1993년도 같이 한 반도에도 지진해일이 올 수 있 다"며 "현재 관측된 것은 없다" 고 설명했다. 이어 "해일이 밀려오면 건물 옥상 같은 고층이나 언덕 위 등 고지대로 올라가야 한다"며 "선 박 등 안전조치를 하고 최대한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 다"고 당부했다. 김대한 기자
금전적 손해 연 평균 2890만원 특징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음’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업 무 등 회사생활에 적극적이 지 않고 주위에 묻어가려는 무임승차 직원이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대표 이정근)은 기업 750 개사를 대상으로 ‘무임승차 직원 여부’에 대해서 조사 한 결과, 69.7%가 ‘있다’라 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무임승차 직원이 가장 많 은 직급은 ‘사원급’(26%)이 었다. 이어 ‘과장급’(24.3%), ‘부장급’(17.8%), ‘대리급’ (13.4%), ‘주임급’(9.8%)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특징으로는 ‘시 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음’ (61.2%)이 1위를 차지했 다. 이어 ‘업무 중 자주 자리 를 비우거나 딴짓함’(53%), ‘변명이나 핑계가 많음’ (51.1%), ‘쉬운 일 등 업무 를 가려서 함’(40.3%), ‘자 신의 업무 등을 포장하거 나 과시함’(38.8%), ‘잦은
지각, 조퇴 등 근태가 불량 함’(31.4%), ‘업무 일정, 기 한을 지키지 않음’(27.9%), ‘행사 불참 등 회사일에 무 관심함’(24.3%), ‘일하기 싫 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함’ (23.3%), ‘회의 등의 시간에 의견 제시를 안함’(21.6%) 등이 있었다. 무임승차 직원이 회사 에 입힌 피해로는 ‘직원들 의 업무 사기 저하’(66.9%) 를 첫 번째로 꼽았다. 또 ‘업 무 성과 및 효율성 하락’ (56.2%), ‘조직의 성장 저 해’(49.9%), ‘직원들간 갈등 조장’(49.1%), ‘나태한 업무 분위기 조장’(48.4%), ‘성과 대비 높은 연봉 등 비용 낭 비’(44.4%), ‘조직 결속력 약화로 이직 증가’(30.6%) 등의 피해가 있었다. 이를 금전으로 환산하면 무임승차 직원 1명당 연간 평균 2890만원의 손해를 끼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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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4일 금요일
Economy “무임승차 직원 있다” 기업 750개 대상 조사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업무 등 회사생활에 적극적이지 않고 주위에 묻어가려는 무 임승차 직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대표 이정근)은 기업 750개 사를 대상으로 ‘무임승차 직 원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 과, 69.7%가 ‘있다’라고 답했 다고 3일 밝혔다. 무임승차 직원이 가장 많은 직급은 ‘사원급’(26%)이었다. 이어 ‘과장급’(24.3%), ‘부장급’ (17.8%), ‘대리급’(13.4%), ‘주 임급’(9.8%)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특징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음’(61.2%) 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
무 중 자주 자리를 비우거 나 딴 짓함’(53%), ‘변명이 나 핑계가 많음’(51.1%), ‘쉬 운 일 등 업무를 가려서 함’ (40.3%), ‘자신의 업무 등을 포장하거나 과시함’(38.8%), ‘잦은 지각, 조퇴 등 근태가 불량함’(31.4%),등이 있었다. 무임승차 직원이 회사에 입 힌 피해로는 ‘직원들의 업무 사기 저하’(66.9%)를 첫 번 째로 꼽았다. 또 ‘업무 성과 및 효율성 하락’(56.2%), ‘조 직의 성장 저해’(49.9%), ‘직 원들 간 갈등 조장’(49.1%), ‘나태한 업무 분위기 조장’ (48.4%), ‘성과 대비 높은 연 봉 등 비용 낭비’(44.4%), ‘조 직 결속력 약화로 이직 증가’ (30.6%) 등의 피해가 있었다. 유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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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지출 증가세 경제성장속도 추월 금융위기후 재정 투자 확대 등 지출 늘어 非 금융 공기업 대규모 국책 사업 영향 공공지출 GDP 비중 5년만에 4.7%포인트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재정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공공부문 의 총지출 증가율이 경제 성장률 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공공 부문계정의 신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 년까지 5년간 공공부문의 총지 출은 연평균 7.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의 명목 GDP 연평균 증가율(5.7%)보다 2.2%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정 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투자에 나 선 데다 비 금융 공기업의 대규 모 국책사업이 진행됐기 때문
이다. 공공부문(일반정부+비금융 공기업+금융공기업)의 총지출 규모는 2007년 460조1000억 원에서 2012년 671조9000억 원으로 5년 사이에 211조8000 억 원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금융위기 직 후인 2008~2009년 기간 중 137조1000억 원 급증했고 2012년에는 증가폭이 22조 5000억 원으로 둔화됐다. 2012년 공공부문의 총지출이 명목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8%로 2007년(44.1%)에 비 해 4.7%포인트 상승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회계· 기금 및 공공비영리단체 등 우 리나라 일반정부의 2012년 총 지출 규모는 450조8000억 원으 로 5년 전에 비해 141조2000억 원 늘었다. 2008~2012년 중 연 평균 7.8% 증가한 것이다. 일반정부 총지출의 국내총생 산(GDP) 대비 비중은 32.7%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42.4%) 및 유 로 존 평균치(49.9%)을 밑돈 수 치다. 저축투자차액의 경우 우리 나라는 GDP 대비 1.0%를 차지 한 반면 OECD 회원국은 평균 -5.9%, 유로 존은 평균 -3.7% 를 보였다. 대규모 양적완화정 책을 실시한 국가들을 중심으 로 큰 폭의 지출 초를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국민연금이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 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 에서는 사회보장연금이 재정 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민 연금 제도의 도입(1988년) 시기 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늦어 연 금가입자에 비해 연금수령자가 적은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연금에서 큰 폭의 흑자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 명했다. 비금융공기업의 저축투자 차액은 처음으로 통계가 잡힌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내리 적자를 기록했다. 2007년 -28 조7000억 원,2008년 -37조 9000억 원, 2009년 -48조3000 억원, 2010년 -47조원, 2011년 -36조원, 2012년 -22조1000억 원 등이다.
비금융공기업의 총지출 규모 는 혁신도시 건설, 보금자리주택 사업, 4대강 사업 등 대규모 국 책사업이 집중됐던 2008~2010 년 중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 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공기 업의 총지출규모는 2012년 35 조9000억 원을 나타냈다. 2007 년 대비 6조3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산출액(금융 중개 서비스 등) 은 2008~2011년 중 연평균 1 조원씩 증가했지만 2012년에 는 증권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 로 소폭 감소로 전환(2011년 9 조2000억 원→2012년 9조1000 억 원)했다. 금융공기업의 저축투자차액 은 2012년 예금취급기관을 중심 으로 2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소민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
“공공기관 과도한 복리후생”질타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일 “금융이 탐욕과 특혜의 온상 이라는 불신에서 벗어나기 위 해서는 금융 공공기관부터 정 상화돼야 한다”며 금융공공기 관의 과도한 임금과 복리후생 을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5 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 등 11개 금융공공기관장을 소
적했다. 그는 “1인당 복리후생비가 1000만원이 넘고 창립기념일 에 과도한 금품을 지급하는 등 국민들의 상식적인 눈높이 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 을 해소해야 한다”며 “금융공 공기관이 방만 경영의 사례로 거론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화 추진 점검회의서 의사 밝혀 높은 임금·복리 후생 시민인식 팽배 집, ‘금융공공기관 정상화 추 진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공공기관들 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주된 원인은 과도한 복리후생 수준”이라며 “특히 금융공공 기관은 그 중에서도 높은 임 금과 복리후생을 누리고 있다 는 인식이 일반적”이라고 지
신 위원장은 “방만 경영 중 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거래 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의 경우 1인당 복리후생비를 60% 이상 감축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며 계획만으로 개혁에 대한 의지를 증명할 수는 없다. 반 드시 이행을 마무리하라”고 독려했다.
그는 “이행 성과는 기관과 기관장 평가에 반영하고 미흡 한 경우 성과급과 인사 등에 엄정히 반영할 것”이라며 “기 관장의 의지와 책임감, 불합 리한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 는 임직원들의 노력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채용 과정에 서 과도한 스펙을 요구하는 관행을 없애는 일에 금융공공 기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기 로 결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 이라며 “이런 고용문화 혁신 의 흐름이 민간회사들까지 확 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거래소·예탁 원·코스콤·예금보험공사·신용 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정책금융 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산업 은행·기업은행 등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김태규 기자
“올해도 풍년농사 기원합니다” 2일 강원 양구군 양구읍 하리 양록제단에서 전창범 양구군수 등이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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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4일 금요일
中 경제리스크, 동시에 발생하면 상당한 타격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청사 간 화상 대외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3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 경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경기 둔화 우 려가 나오고 있는 중국 경제의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날 회의 에서 보고한 ‘중국 경제 동향 및 리스 크 점검’ 보고서에서 “여러 부분으로 나눠진 위험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 로 발생할 경우 중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 정부의 재력 으로 이러한 복합적인 위기를 한 번 정도는 버틸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면서 “이런 복합적인 위기의 가 능성은 크지 않으나 개별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그림자 금융, 정부 부채, 회사채 디폴트, 소비 부진, 부동산 문 제 등을 중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소비 부진 문제와 관련, 보고서는 중국 소비가 투자에 의한 고성장으로 견인돼 왔으나 최근 투자가 줄면서 소비 증가세도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 다.
‘대중교통·자전거’활성화해 온실가스 5.4% 감축 국토부, 주행거리비례보험·카셰어링 활성화 모색 국토교통부는 올해 대중교통·자 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성화 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BAU·9497만톤) 대비 5.4%(513만톤 CO2eq)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비례보험제 시 행 및 자동차공동이용제도(카셰어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 참 여 수요관리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또한 대중교통·그린카·자전거·보행 등의 친환경적 교통수단을 활성화해 2020년까지 교통물류부문의 온실가스 를 BAU 대비 34.3% 감축할 계획이다. 국토 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도 지속가능 국가교통 물류발전 시행계획’ 및 ‘2014년도 비 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시행계 획’을 마련해 국가교통실무위원회를 거쳐 오는 4일 확정·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14년도 지속가능 국가교 통물류발전 시행계획’은 교통수요관 리강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친환 경교통기술개발 등 5대 전략 및 6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우선 교통수요 관리 강화 및 교통 운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의 교통수요 관리체계를 국민이 적극 참여하는 수 요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주행거리비 례보험제 시행, 자동차 공동이용제도 (카셰어링) 활성화 등을 위한 정부지 원 방안을 마련(올 12월)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의 신규투자 보다는 기 존 인프라의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이를 위해 국도 및 도시부도로의 ITS 확대 구축(19개 도로 구간 646㎞) 및 광역BIS 구축(전국 4개 권역 458㎞)등 을 중심으로 전국 도로에 스마트 교통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전거 및 보행의 활성화를 위해 도로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조성 하고, 보도 신설·보차도 분리 등을 통 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20개소, 26.1㎞)할 계획이다. 철도와 자전거 이용의 연계 강화를 위해 기존 철도역사의 자전거 주차장 의 시설을 개선하고, 자전거도로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도 개선된다. 이 중 광역급행버스·간선급행버스 (BRT)에 대한 투자 및 대중교통전용 지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버스의 경 쟁력을 확보한다. 대중교통수단간 연계 환승체계 강 화 및 도시 광역철도망을 지속 확충 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탄소배출 저감형 물류체계 구축을 목표로 인천·광주 등에 물류 단지 5개
현재까지는 소비가 다른 나라에 비 해 빨리 늘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지 방정부에 투자 절제를 요구하고 있어 소비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 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는 투자를 급 히 줄이면 소비 감소의 연쇄 효과로 경착륙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해 투자 조정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려고 노력
예측했다. 중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약 53%로 정부가 감내할 수 있는 수 준이지만 지방 정부의 채무 증가 속 도가 빠르고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위 험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부채 규모가 커진 점에 유의하고, 향후 지 방정부 부채의 투명성 제고 방안에
중앙정부 지방정부에 투자 절제 요구 ‘미국 같은 디폴트 위기 없을 것’ 전망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4년 1~2월 부동산 가격은 상승 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신탁회사들이 부동산가격 상승을 전제하고 높은 이자율로 비용을 조 달해왔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침체는 실물과 금융 부문 전체를 압박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다만 보고서는 “부동산 가격은 증 가율이 정체된 상태로 유지될 수는 있어도 폭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소(인천, 서울 동남권, 광주 초월, 안 성 원곡, 영동 황간)를 신축하고, 광 역 물류 거점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물류체계 효율화 및 물류비 절감도 도모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기술개발을 위해 무선 충전형(OLEV) 전기버스(4대), CNG버 스(2030대), CNG 하이브리드버스(50 대) 등 친환경 그린 카도 적극 개발·보 급한다. 이밖에 차세대형 첨단 고속철도 개 발을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 본선 시운전을 10만km 이상 실시해 안전성을 증대하는 한편 친환 경 핵심부품 개선 및 국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동 시행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총 3조823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 시행계획을 통해 보행·자전거 이용 인구를 늘림으 로써 사회·경제적으로 교통난이 완화 되고 에너지 절감은 물론 쾌적한 보 행·자전거 이용 문화가 촉진될 것”으 로 기대했다. 이석구 기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태양광·철강·부동산 업체의 채 무 불이행 사태에 대해서는 중국이 투자 위주의 경제 성장을 추진하면서 과잉 설비가 누적되고 투자 효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향후 중복투자가 심각한 석탄, 시 멘트 등의 업종 등으로 디폴트 사태 가 확산될 수는 있지만 미국과 같은 디폴트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그림자 금융(은행권 밖 금융 활동) 규모는 GDP의 25~70%인 13조~36 조 위안으로 추산됐다. 은행대출 비 중은 감소추세이지만 부외거래 비중 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 석됐다. 그림자 금융의 급속한 증가율, 만 기불일치 문제, 비정규적 거래 방식, 부동산신탁 상품에서의 위기 발생 가 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그림자 금융에 대한 규 범화된 관리 시행에는 시간이 필요하 나 중국 정부가 그림자 금융 관련 리 스크 통제 의지와 관리 능력을 보유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리스크 통 제 가능 범위 내에서 시장 경제 기능 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 기조 를 설정했지만 부동산 경기 부양과 억제 사이에서 딜레마에 처해 있다” 고 설명했다.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면 집값이 오르고 소득 불균형 이 커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고 부동 산 경기를 억제하면 경기 순환을 가 로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석민 기자
국민·농협·롯데, 추가 유출 개인정보 공개 정보 비교 시스템 구축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가 2일 오후부터 추가로 유 출된 개인정보 내역을 공개하기 시 작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 3 개 카드사는 2차 정보유출에 따른 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일 오후6시부터 고객들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열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정보유출에 대한 대조작업을 벌인 결과 국민카 드에서 가맹점주 14만 명의 개인정 보가 추가로 빠져나가고, 농협카드 는 기존 피해자 중 3만5000명의 피 해 항목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민카드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 터 가맹 점주에 한해 유출내역을 확 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새롭게 확
인된 유출 정보에는 개인고객 정보 는 포함돼 있지 않아 가맹 점주에 한해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열었 다”며 “개인고객의 경우 1차와 2차 유출 내역이 동일하다”고 말했다. 농협카드는 1차 유출 당시 빠져 나간 항목과 2차 유출로 빠져나간 정보를 고객들이 비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카드는 1·2 차 유출내역이 동일하다는 조사결 과가 나왔지만, 고객의 혼선을 막 기 위해 동일한 시스템을 가동하기 로 했다. 농협카드는 2일 오후부터 해당 시스템을 가동했고, 롯데카드 는 3일 오전부터 공개한다. 농협카 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보유출로 인한 고객의 피해사례는 없었지만 향후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회사 가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린다” 며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 했다. 한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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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4월 4일 금요일
中 언론 “日지도자 위선의 극치거나 인격분열증” 제3국 역사 발언 몹시 비생산적인 일 난징대학살 발언 항의 日, 중국 정부에 항의서
‘안네 프랑크의 집’ 방문한 아베
일본 군국주의의 최악의 악 행 중 하나로 꼽히는 난징(南 京) 대학살 사건을 둘러싼 중· 일 양국 비난전이 고조되고 있 다. 이 가운데 중국의 한 유력 언론이 “일본 지도자들이 부도 덕의 극치인 위선자거나 인격 분열증 환자”라며 전례 없이 강 력히 비난했다. 1일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 報)는 ‘일본 국가지도자의 개념 은 어디로 갔는가’라는 제목의 평 론기사를 통해 침략 역사를 부인 하려는 일본 아베 내각 지도부가 위세를 떨면 떨수록 그들이 인간 상식과 이성 및 기본적인 가치관 과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보여준 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유럽 순방 중인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난징 대학살 발언에 항의한 일본 정 부에 대한 평가다. 지난달 28일 시 주석은 베를 린 쾨르버재단 강연에서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중국 침략 전쟁으로 중국 군·민 3500만명 이 죽거나 다쳤고, 일본군이 제 2차 세계대전 중인 지난 1937 년 난징을 점령하고 약 30만명 이상의 중국인을 살해했다”면 서 “참극의 역사는 중국 인민에 게 뼈에 새길 정도의 기억을 남 겼다”고 주장했다. 난징대학살 문제는 일본과 중 국 사이의 과거사에서 가장 첨 예한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주제 중 하나로, 중국 정부 당국과 학 계는 일본군이 난징대학살을 감 행하면서 30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보는 반면, 일본 학계는 대체로 피해자 규모를 2만∼20 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지도자가 제3국에서 일본의 역사에 대해 발언한 것은 몹시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일본 외 무성이 지난 29일 이미 중국 정 부 측에 항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징화스바오는 역사적으로 적
반하장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봤지만 일본 아베 내각의 행보 는 국제사회가 할말을 잃게 했 다고 평가했다. 언론은 또 난징대학살은 독 일 히틀러의 홀로코스트와 더 불어 20세기 가장 잔혹한 반인 도주의 범행으로 알려졌는데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일본 우익세력은 여러 장소에서 위 안부 문제와 함께 대학살에 대 해 부인해 왔으며, 최근에는 우 익 학자가 편집한 역사교과서 사용을 추진하면서 일본 국민 의 머리에서 침략 역사를 지우 려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언론은 “아이러니하 게 지난달 안보정상회의 참석 차 네덜란드를 방문한 아베 총 리는 나치 점령기 안네 프랑크 와 가족이 숨어 살았던 집에 세 워진 박물관을 찾아 역사의 사 실을 겸허하게 마주하고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 싶다고 다짐 했다”며 “아베가 침략 역사에 대해 반성할 진정한 마음이 있 다면 제3국이 아닌 난징대학살 기념관 등 장소에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강혜희 기자
칠레 강진 파나마 5.8 지진 사망자 6명 증가… 일본 쓰나미 관측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 양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2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드 리고 페나일릴로 칠레 내무 장관은 이키케 등에서 남성 4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곤살 로 프리에토 이키케 주지사 는 사망자 이외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은 전날 오후 8시46분 칠레 북부에 있는 도시 이키케에 서 북서쪽으로 99㎞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2의 강진 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 (PTWC)는 지진 직후 중남 미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 미 경보를 발령했고, 쓰나미 가 발생한 가운데 2.1m 높 이의 파도가 칠레 북부 해안 을 덮쳤다. 아울러 강진 이 후 규모 5 안팎의 여진이 60 여 차례나 일어났고, 산사태
와 도로 폐쇄, 정전, 통신 두 절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큰 공포에 떨었다. PTWC는 5시간 뒤 경보를 단계적으로 풀었지만 미국 하 와이, 일본 해안까지 쓰나미 가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칠레에 인접한 파나 마에서도 규모 5.8의 지진 이 발생했고, 미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최근 지진이 잇따 르면서 대지진, 이른바 ‘빅 원’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 가 커지고 있다. 마크 시몬스 캘리포니아 공과대 지구물리학 교수는 “앞으로 이 지역에 규모 8.8 이나 8.9의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 일이 될지 50년 후가 될지 는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 했다. 아울러 지난 1960년에 발 생한 규모 9.5의 칠레 강진 은 지금까지 지구에서 발생 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당 시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보림 기자
유엔 재래식무기거래조약 비준 31개국으로 증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새로운 비준서 제출
유엔 뉴욕본부 주변에 가입국들의 국기가 결려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18개 국이 지난 2일(현지시간) 전세 계 재래식 무기의 국제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유엔의 무기거 래조약(ATT)에 대한 비준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이로써 이 조약을 비준한 국 가는 지금까지 31개국으로 증 가했으며 이 조약은 유엔 회원 국 가운데 50개 국가가 비준절 차를 마무리하면 발효된다.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조 약 채택 1주년 기념식에서는 세 계 10대 무기 수출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 인 등 5개국이 새롭게 비준서를 제출했다.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
장은 “군벌과 테러리스트들, 인 권유린자, 조직 범죄집단의 수 중에 남아있는 무기와 탄약 때 문에 민간인들이 죽거나 불구 가 되고 고향에서 내쫓기고 있 다”면서 회원국들에 대해 즉각 조약에 서명하고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비준서를 제출한 유럽연합 (EU) 17개 회원국들도 공동성 명을 통해 아직 조약을 비준하 지 않은 유엔 회원국들이 국제 무기 거래를 규제함으로써 “인 명을 구하고 인적 고통을 줄이 는 한편 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공동의 책임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유엔은 지난해 4월 총회를 열
어 연간 60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재래식 무 기 거래를 규제하는 내용의 조 약을 표결로 통과시킨 뒤 두달 후인 6월 결의를 통해 조약을 채택했다. 이 조약은 재래식 무기의 무 분별한 이동을 제한하기 위한 첫 다자조약으로 권총, 소총, 미사일 발사기부터 탱크, 전 함, 공격용 헬리콥터까지 재래 식 무기의 불법 수출을 규제하 는 내용이 담겼다. 수출 규제 대 상은 테러조직, 무장 반군단체, 조직범죄 단체 등이다. 민간인이나 학교, 병원 등에 대한 공격에 사용될 수 있는 무 기의 수출도 금지했다. ATA를 지지하는 100여개국 비정부기구(NGO)의 연합체인 무기통제연합(CAC)의 아나 맥 도널드 공동대표는 “전세계 무 장폭력으로 고통받는 수백 만 명의 외침이야말로 이 조약의 발효를 촉구하는 가장 강력한 논거”라면서 이 조약이 제일 필 요한 곳은 외부에서 반입된 무 기와 탄약으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 사태라고 강조했다. 송지예 기자
NASA, 러시아와 협력중단… 우주정거장은 제외 미국 정부 러시아 제재 동참 직원들 러시아 여행도 금지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러 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했다. NASA는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간) 소속 직원들에게 카운터 파트인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 코스모스)과의 이메일 교환 및 화상회의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직원들의 러시아 여행 도 금지됐다. NASA의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가속하
고 있는 미국 정부의 러시아 제 재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NASA의 러시아와의 협 력 중단 조치에 국제우주정거 장(ISS) 관련 사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NASA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이 2011년 퇴역한 이후 우주인 을 우주정거장에 실어나르는 유일한 수단으로 러시아 소유 스 우주선을 이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미국 우주인 1명과 러시아 우주인 2 명을 실은 소유스 우주선이 발
사됐다. 미국은 2017년까지 우주인의 ISS 왕복에 1인당 7천100만 달러 를 러시아 측에 지불키로 했다. 애초 NASA는 우크라이나 사 태에도, 러시아와의 우주개발 협력 관계는 문제가 없다는 입 장이었다. 전문가들은 ISS 관련 사업 에 대한 양국간 협력이 계속되 는 한 이메일 교환 등을 금지한 NASA의 조치는 러시아에 특별 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도 김찬양 기자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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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위해 군사문제 벗어나 화해·교류로 신뢰 다져 나가야” 늦봄 문익환 목사 20주기·4.2공동성명 25 주년
4월 한달간 목회자 설교기법 특강
심포지엄 열고 ‘진보의 통일 담론과 전략’ 논의 ‘늦봄 문익환 목사 20주기 기념사 업위원회’는 문 목사가 1989년 방북 후 발표한 4·2공동성명 25주년을 맞 아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심 포지엄을 열고, ‘진보의 통일 담론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첫 발제를 한 시민평화포럼 이승 환 공동대표는 “정부의 공식 통일안 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는 완전한 통일은 단일국민국가를 건설하는 것 이라 명시돼 있는데 이는 곧 남이 북 을 흡수하겠다는 뜻”이라며 “흡수통 일은 물리력 동원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회의나 공포감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문 목사가 주장한 ‘민 (民)이 주도하는 통일론’을 예로 들며 “한반도 평화구축은 당국 간 협상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서로 만나 대화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통일이 시 민 일상의 문제로 자리매김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체제와 통일운동의 방향에 대해 발제한 시민사회연대 정현곤 운 영위원장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 령의 ‘통일은 대박’ 발언 이후 이산가 족 상봉이 성사되고, 대통령 직속으 로 통일준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한 편으로는 정보기관을 축으로 ‘종북몰 이’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북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 반도 평화통일 구상’을 발표한 직후 해안포를 쏘았고, 핵실험도 새로운 형태로 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며 “양측 정부 모두 분단체제를 정 치에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누가복음 15장 1∼7절 “우리에게는 옳은 것 이상의 하나님 은혜가 필요”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것”
한기채 목사 (서울 중앙성결교회)
누가복음 15장에는 예수님의 비유 세 가지(잃은 양, 잃은 동전, 잃은 아 들)가 나옵니다. 여기에는 세상의 상 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많습 니다. 누가 99마리의 양을 들에다 두고 잃 은 양 한 마리를 찾는단 말입니까. 찾 은 다음에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잔치
를 했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 겠습니까. 또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 마 중 하나를 잃었는데 등불을 밝혀가 며 쓸면서 진종일 동전을 찾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기름 값만 해도 비쌀 텐 데 말이죠.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요구한 작은 아들을 보세요. 가출해 모든 재산을 다 탕진하고 돌아온 그 아들을 아버지 는 환영하고, 제일 좋은 옷, 반지, 신 발, 그리고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 비유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함께 음식을 먹는다고 비난하 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죄인들과 음식까지 같이 먹다니 세 상의 세계관으로 보면 이해가 가지 않 습니다. 이 비유에는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세계관의 차이 때문입니다. 세상은 양과 가치, 질의 차이가 분
목회자·신학생 위주로 강의 예배와 설교가 한국교회 미레
2일 열린 '4.2공동성명 25주년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진보의 통일 담론과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는 “군사문제 공방을 벗어나 화 해와 교류·협력으로 신뢰를 다져나가 고, 관계를 정상화해 평화 속에서 남 북이 공존하며 서로 오가고 돕는 사 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과 북의 경제통합 효과에 대해
발표한 북한대학원대 양문수 교수는 “통합은 개성공단처럼 남한의 자본· 기술과 북한의 토지·노동력이 결합 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 했다.
명합니다. 적은 것과 많은 것, 낮은 것 과 높은 것,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구별 이 엄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적은 것과 낮은 것, 죄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 니다. 우리는 공로의 원리를 가지고 삽니다. 그것은 권선징악, 시시비비의 원리이기도 하고, 본능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은혜의 원리를 중요시합니다. 세상의 공로의 원리를 은혜의 원리 로 끌어올리는 것이 복음입니다. 공로 를 의지하는 것은 불타는 곳에서 지푸 라기를 의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정에서 공로의 원리가 통한다면 각박해집니다. 왜 가정에 불화가 일어나는지요. 자 신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은 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옳 은 것 이상의 무엇, 바로 은혜가 필요 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은 율법 주의자들에게는 예수가 필요 없습니 다. 모세의 율법만 있으면 됩니다. 사 실상 하나님도 필요 없습니다. 율법주의가 나쁜 것은 율법을 완벽 하게 지킬 수 없음을 알면서도 자신들 의 행위를 통해 의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과 위선 때문입니다. 공로주의입니다. 바벨탑을 쌓는 것
입니다. 시시비비의 원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교만과 경쟁심 그리고 남을 정죄하는 생활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의가 바리새 인과 서기관의 의보다 낫지 못하면 결 단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는데, 여기서 ‘더 나은 의’가 바로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의는 절대적인 의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주어지는 절대적인 의만이 인간을 구원합니다. 모든 종교의 타락은 공덕주의에서 출발합니다. 공덕주의란 인간이 어떤 종교적 의무를 잘 이행하므로 구원과 축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금욕, 금식, 구제, 선행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예수님도 하나님 도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의 원리입니 다.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란 우리의 행위에 달린 것이 아 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에 달려 있습 니다. 은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 생으로 우리에게 허락됐습니다. 은혜를 받을 자격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 어지는 것입니다. 이 사순절에 하나 님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권혁미 기자
김찬양 기자
한국예배설교연구소는 최근 개 소식을 갖고 서울 강남구 개포로 연구소 강의실에서 4월 특별강의 를 열고 있다. 4월 한 달간 월·화·목·금요일에 열리는 강의에서는 설교 메시지 전달 기법, 설교 원고 작성법 및 암기법, 설교의 수사학, 한국교회 주요 설교자들의 설교기법 등을 다룬다. 연구소는 목회자와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교 기법을 강의하고 은혜로운 교회 성장 방안을 연구 하고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 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조만간 교회 개척 학교와 해외 학위 과정, 청소년 영어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한국예배설교연구소 소장 신의 식(사진) 목사는 한세대 대학원과 서울신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국내 교회 500여곳과 미국과 유럽 등지
의 교회를 찾아다니며 예배와 설 교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 말씀에 눈물 을 흘리며 어떻게 살아갈지를 깨 닫는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 도록 돕기를 기도한다”며 “예배 와 설교가 곧 한국교회의 미래라 는 믿음을 갖고 복음주의적 기 독교 신앙을 토대로 연구소를 설 립했다”고 설명했다(02-34627775·kwpi.co.kr). 강혜희 기자
‘신천지 예방 캠페인’ 가톨릭도 동참 교회·대학생·신대원생 팸플릿 배포 스마트폰 어플 검색 무료 다운
국민일보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가 공동 전개하는 ‘신천지 예방 캠페 인’에 동참해주신 교회와 성도 여러분 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특히 신천지 추수꾼으로 몸살을 앓는 가톨 릭도 동참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지난 해 9월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기 위 해 8120개 교회와 10개 대학생 선교 단체, 장신대 신대원생 전원에게 3만 7000권의 ‘이단 사이비, 신천지를 파 헤치다’를 배포했습니다. 신천지의 교활한 포교 전략을 막기 위한 예방 자료는 스마트폰(안드로이 드OS) 플레이스토어에서 ‘국민일보’ 를, 아이폰·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국민일보 이북’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PC 사용자도
‘issuu/kmib’로 검색하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예방 캠페인 후원자께는 인쇄된 책자나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 팸플릿을 무료로 드립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권혁미 기자
선교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복음 전파·기독문화 창달 앞장 ‘영광의 얼굴들’
예장 고신-합신 교단통합 논의 다시 순항 지난 2월 연합 활동키로 합의
국민일보, ‘제3회 국민미션어워드’ 시상
합동추진위원 5인으로 결정
24개 부문 수상자·가족 등 150여명 참석 국민일보가 복음 전파와 기독문화 창달에 공헌한 개인·기업·기관·단체· 교회에 수여하는 ‘제3회 국민미션어 워드’ 시상식이 3일 서울 여의도 국 민일보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열 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의 목회자’ 등 24개 부문 수상자들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 문화는 복음 확산을 견 인하는 큰 힘이 된다”면서 “기독문화 의 선두주자로 귀한 사명을 감당해 오신 여러분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 하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건전한 복 음문화를 꽃피우는 품격 높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화 목사 는 격려사에서 “국민일보가 한국기독
교회성장 목회자 세미나 청운교회서
교를 대변하는 종합일간지로 기독교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을 한 국교회가 기억해야 한다”며 “기독교 문화 창달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한국 교회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각 전 문 분야에서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 했다. 심사를 맡았던 크로스웨이성경 연구원 원장 박종구 목사는 “미션어 워드 심사 기준은 한 분야에 오랜 기 간 종사하면서 창의성과 윤리성 신뢰 성 등 각 특성에 따른 세부 기준을 적 용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목회자’로 선정된 오범열 성산교회 목사와 국제 사랑재단 김영진 대표회장, 대전열방 교회 임제택 목사, 한국국제크리스천 학교 유용국 목사 등 수상자들이 상 패를 받았다. 수상 기업 및 단체, 교회는 규장 기
새부천교회-CTS 공동 목회자 생활영성 세미나
새부천교회는 오는 28∼29일 CTS 기독교TV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 부 천시 오정구 소사로 새부천교회에서 ‘목회자를 위한 상반기 생활영성 세 미나’를 연다. 강사는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강의를 했고 ‘힐링큐티’라 는 책을 낸 박공서 새부천교회 담임 목사다. 새부천교회 관계자는 “종교 다원주의와 세속주의 등으로 혼탁한 이 시대에 성경적 세계관을 토대로 한 바른 목회와 영성 생활을 돕는 세 미나”라고 설명했다.
도치유아카데미 다비항공 CM건축사 무소 사닥다리종합건설 신경락빛사 랑한의원 아가페출판사 아바드리더 시스템교육원 예수아카데미카작 예 심선교회 우리말영어연구소 월간교 회건축 전국상조연합 죠리프린라이 프 주다산교회 크루즈CCK 크리스탈 성구사 태풍코리아 하나플러스건축
EM미디어 등 24곳이다. 수상자 인사에서 오범열 목사는 “국민일보와 함께 국내외 복음화를 위해 힘껏 일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상을 받겠다”며 “소외된 곳에서 묵묵 히 사역하는 많은 목회자들과 이 상 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英 옥스퍼드대, 한국 신학자 연구서 첫 출간 구약 성경 내러티브 윤리이론과 접목
예장 통합 용천노회는 3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서울 청운 교회(이필산 목사)에서 교회성장(단 계별 목회전략) 목회자 세미나를 갖 는다. 강사인 이상철(순복음경동교 회·사진) 목사는 목회자가 이 시대에 어떤 비전과 리더십으로 교회를 섬겨 야 하는지 설명한다.
제3회 국민미션어워드 시상식이 2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그레이스홀에서 열려 박종 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순서 담당자와 수상자들이 기 념사진을 찍고 있다.
‘요시야 ’이야기 윤리적 해석 시도
한국 신학자가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에서 처음으로 단독학술연구 서를 출간했다. 캐나다 밴쿠버 기독교세계관대 학원의 전성민 교수가 쓴 ‘윤리와 성경 내러티브(Ethics and Biblical Narrative)’가 ‘옥스퍼드 신학과 종 교학 총서(Oxford Theology and Religion Monographs)’로 출간됐다고 3일 대학원 측이 밝혔다. 이 총서는 신학과 종교학 분야의 옥스퍼드대 박사학위 논문 중에서 탁 월한 저술을 선정해 출간하는데, 한 국인 신학자로는 전 교수가 처음 선 정됐다. 2009년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 를 받은 전 교수는 구약 성경의 내러 티브를 윤리 이론과 접목시켰다. 전 교수는 이 연구서에서 구약성 경의 내러티브 윤리에 대한 최근 연 구 동향을 살피면서, 미국 시카고대 의 법철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인 마사 누스바움의 윤리 이론과 담화 분석을
응용해 구약의 서사를 윤리적으로 읽 는 방법론을 구축했다. 이론적인 정리에 그치지 않고 구약 성경 열왕기서에 나오는 요시야 이야 기의 윤리적 해석을 시도했다. 열왕기하 22∼23장에 기록된 요시 야는 여덟 살에 왕위에 올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왕하22:2) 는 평가를 받았다. 예루살렘 성전을 보수하고 도덕적 개혁에 착수했다. 옥스퍼드대 출판부는 “이야기에서 일반적인 규범을 끌어내기보다는 독 자들이 이야기 속의 세계관을 통해 현실을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 가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 고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칼리지를 거쳐 옥스퍼드에서 수학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초빙연구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밴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 (VIEW)은 캐나다 유일의 기독교 종 합대학인 트리니티웨스턴 대학교의 대학원 과정으로 기독교세계관 디플 로마 과정과 문학석사 과정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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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주준태 목사)과 합신(총회장 이주 형 목사)의 교단통합이 파행위기 를 넘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두 교단은 2012년부터 각각 분 과위원회를 설치해 교류하는 동 시에 임원들을 주축으로 교단합 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방 안을 논의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두 교단의 정기총회에서 교단 합동추진위가 제안한 ‘통합할 때 까지 1교단 2대회 체제로 운영한 다’ 및 ‘5년 후 완전히 통합하며 양측 총대 수는 동일하게 한다’ 등 의 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합 신 총대들은 교단 정체성을 해칠 수 있으니 통합을 하지 말자는 의 견도 제기 할 만큼 공감대가 형성 되지 않았다. 두 교단은 별다른 진 전 없이 합동추진위만 존속하기 로 결정했다. 총회가 끝난 뒤 수개월간 두 교 단 사이에 만남은 없었다. 일각에 서는 통합추진이 무산된 것이 아 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2월 교단합동추진위원들이 만나 이전처럼 3개 분과(정치분 과, 교류분과, 신학분과)별 위원을
선정하고, 교역자 및 장로 수련회 등에 상호 대표단을 파송하는 등 의 연합 활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합동추진위원을 기존 3인에서 5인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후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천 안 고려신학대학원은 지난 3월 21 일 채플에 합신 총회장 이주형 목 사를 설교자로 세웠다. 이어 지난 달 24일∼26일 500여명이 참석한 고신 목회자부부 수련회에 합신 측 분과위원들을 초청했다. 두 교단이 통합 원칙을 재확인 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재개했으 나 통합시기에는 이견이 있다. 고신 부총회장 김철봉 목사는 1 일 “한국교회의 위기를 타파하고, 남북통일 준비와 통일 이후 선교 전략 마련 등에 대해 두 교단이 해 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통합을 서 두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합신 총회장 이주형 목사는 “합신과 고신은 같은 신학과 신앙 을 바탕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하 나가 될 수 있다”면서도 “단 한국 교회에 모범이 되는 통합을 위해 서두르기 보다는 몇 년간 교류를 통해 모든 회원들이 (통합에) 공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권혁미 기자
인터콥, 1인 대표제서 ‘집단지도제’ 로 변경 리더 독주 방지 한국교회 지도 받는 차원 최종 결정 사항 이사회에 보고 할 방침
캐나다 밴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의 전 성민 교수가 자신의 저서를 들고 있다.
하고 있다. VIEW 프로그램은 캐나다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종합대학 대학원 수 준에서 세계관 공부를 할 수 있는 유 일한 프로그램으로 스티븐스(Paul Stevens) 월터스(Al Wolters) 러스트 호벤(James Rusthoven) 등 영어권 교 수들과 한국의 세계관 관련 전공 교 수들이 강의한다. 권혁미 기자
지난해 예장 합동과 합신 교단 총회 에서 각각 교류단절과 참여금지 조치 를 당한 선교단체 인터콥(대표 최바 울)이 현 1인 대표제에서 집단지도제 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리더의 독주를 방지하고 한국교회의 지도를 계속 받겠다는 차원에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인터 콥신학지도위원회(위원장 성남용 목 사)는 2일 “인터콥에 대한 신학 지도 를 모두 마쳤다”며 “인터콥은 지도 위가 제안한 집단지도제를 받아들였 다”고 밝혔다. 인터콥 집단지도제는 자체 사역자 5명과 KWMA가 파송한 위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운영위원회 를 설치해 최종 결정 사항을 이사회
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인터콥 법 인 이사장에는 강승삼 전 KWMA 대 표회장을 추대키로 했다. 또 한국교 회 원로 중 2인을 고문으로 두기로 했 다. 이번 결정은 KWMA가 지도위원 회(2011)와 신학지도위원회(2013) 를 설치해 인터콥의 선교 방향과 최 대표의 신학 및 선교사상에 대한 지 도를 펴온 최종 로드맵이다. 최 대표 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자신의 서적 에 대해서도 완전히 폐기하기로 했다. KWMA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 를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 전달할 예 정이다. 한편 최 대표는 지도를 받는 차원에 서 신학 공부를 했다. 국제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조직신학으로 석사 과정 (Th.M.)을 마쳤으며 오는 8월 논문을 제 강혜희 기자 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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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류현진, 천적 포진 2승 도전‘출사표’ 2~3주 커쇼 부상 불구 중책 떠맡겨져 헌터 펜스 타선에 우뚝 ‘넘어야 할 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 스)이 천적들이 포진하고 있는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에서 벌어지는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 발로 나선다.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은 ‘홈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안고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 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당초 3일 선발 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에이스 클레이
튼 커쇼의 부상으로 지난달 31일 샌디 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23일 호주 경기에서 오른 발톱 부상을 당했던 류현진은 커쇼가 등 부상 을 당하고 오른 발톱이 빠르게 호전돼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바 있다. 커쇼가 회복하는데 2~3주의 시간이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고, 결국 5일 샌 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도 류현진에게 맡겨지게 됐다. 홈 개막전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홈 경기에서 유독 강했던 류현진이 시즌 2승을 거두려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포진하고 있는 천적을 넘어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홈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선 두 차례의 원 정경기에서 ‘원정경기 징크스’를 털어 냈지만 한층 익숙한 분위기인 홈경기 에서 더 좋은 피칭을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해 원정경기와 홈경기 에서 각각 7승4패를 기록했으나 홈경 기 평균자책점(2.32)이 원정경기(3.69) 에 비해 낮았다. 홈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려 면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에 포진하고 있는 천적들을 조심해야한다. 우선 지난해 류현진의 대표적인 천 적으로 꼽혔던 헌터 펜스가 타선에 버 티고 있다. 펜스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타 율 0.429(14타수 6안타)를 기록,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은 때리지 못 했으나 류현진을 상대로 올린 타점도 5 개에 달했다. 송국진 기자
브렛 필이 해냈어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일 NC전 석패 속에서도‘타선부활’ 이라는 소득을 얻었다. 사진은 2일 NC전에서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7 회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
박인비, 나비스코챔피언십서 2연패 시동 앞선 4개 대회서 톱 10위 기록 수잔 페테르센 기권, 좋은 기회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 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 나비스 코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캘리포 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738 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11승을 합작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현재 6개 대회가 끝난 가운데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을 뿐 아 직 한국인 선수의 우승이 없다. 박인비가 첫 테이프를 끊어 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 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 른 뒤 지난주까지 51주 연속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우승의 물꼬를 튼 박인비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과 US 여자오픈까지 석권해 3연속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3연속 우승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 국) 이후 63년 만의 일이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시동을 건다. 흐 름도 좋다. 앞선 4개의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의
지난 달 2일 LPGA 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 출전 당시 박인비 모습
레알 마드리드‘4강 청신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 승으로 출발한 박인비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공동 4위), JTBC 파운더스컵(공동 10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KIA클래식에서는 안정된 퍼트감을 앞세 워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허리 디스크 악화로 이번 대회를 건너뛰기로 한 것은 호재 로 보인다. 페테르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 를 차지하며 박인비를 위협했다. 이후 번번이 한국인 우승의 걸림돌이 됐다. 다만 LPGA 통산 41승의 베테랑 캐리 웹(40·호주)의 상승세는 부담이다. 웹은 올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과 JTBC파운더스컵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 했고, HSBC위민스챔피언스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전 성기에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통산 2회 우승 (2000·2006년)의 저력도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군으 로 분류된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웹에게 6타 차 역전우승을 허용해 생애 첫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 은 최운정은 지난주 막을 내린 KIA클래식에서도 마지 막 날 우승경쟁을 펼치다가 아쉽게 공동 4위로 마쳤다. 최근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뜨거운 퍼트감을 자랑하 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다만, 심적 부담감은 극복해 야 할 요소로 꼽힌다. 강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 첼시에 3-1 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보루시 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완파하고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 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마드리드는 3일 오전 3시45분(한 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 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 기에서 도르트문트를 3-0으로 완파 했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마드리드 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 다. 오는 9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대패하 지 않는 이상 4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4강에서 만 나 결승 진출을 좌절시킨 도르트문 트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의 아픔을 씻어냈다. 4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마 드리드는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맥이 끊긴 우승 행보에 도전할 수 있 게 됐다.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100경기째인 이날 자축포를 쏴올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스리그 14호 골에 성공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 로나)가 2011~2012시즌에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 경기 득점을 올리고 있는 현재 의 상태로 볼 때 한 시즌 최다골 기록 은 올 시즌 호날두의 발에 의해 새로 탄생할 확률이 크다. 아울러 호날두는 전 소속팀인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포함해 챔 피언스리그 통산 64골을 기록, 샬케 04의 라울 곤잘레스(1위·71골)와 메 시(2위·67골)에 이어 통산 득점 3위 를 계속 달리게 됐다. 마드리드는 전반 3분 가레스 베일 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이 스코의 추가골, 후반 12분 호날두의 쐐기골을 묶어 이날 승리에 마침표 를 찍었다.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 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첼 시(잉글랜드)의 경기에서는 생제르 망이 첼시를 3-1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공윤진 기자
연예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비틀스’ 폴 매카트니 내달 28일 첫 내한 공연 장르 경계 넘어 자신만의 음악세계 확장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 작곡가 선정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 틀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폴 매 카트니(72)가 한국에 온다. 현대카드(사장 정태영)에 따 르면, 매카트니는 5월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 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으 로 한국팬들과 처음 만난다. 매카트니는 비틀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세계 대중음악계에 가 장 큰 영향을 끼친 음악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비틀스로 활 약할 당시 존 레넌(1940~1980) 과 함께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헤 이 주드(Hey Jude)’ ‘더 롱 앤 드 와인딩 로드(The Long And Winding Road)’ 등의 대표곡들
을 만들었다. 비틀스 해체 이후 1970년대에 는 첫 번째 부인 린다 이스트먼 과 함께 한 그룹 ‘윙스(Wings)’를 결성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솔로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일렉트로닉 앨범과 재즈 스 탠더드 커버 앨범을 발표하고 클래식 작곡가로 활동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한 것으로 평 가받는다. 매카트니는 세계에 서 가장 화려한 기록도 보유하 고 있다. 비틀스와 솔로 활동을 합쳐 모두 60개의 골든 디스크 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 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
트’(most successful composer and recording artist of all time) 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또 그가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차트 정상을 밟았다. 정규와 싱 글 앨범은 10억장 이상씩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999년에는 모차르트와 베 토벤 등을 제치고 BBC가 뽑 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 (the greatest composer of the millennium)로 선정됐다. ‘록& 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비틀스 멤버와 솔로 자격으로 모두 헌액됐다. 2010년에는 대중음악계 최고 의 뮤지션에게 주는 ‘거슈윈상 (Gershwin Prize)’을 영국인 처 음으로 받았다. 최근 영국의 권 위 있는 음악 잡지 ‘NME’(New Musical Express)가 주는 ‘작곡 가가 선정한 작곡가상’(Songwriter’s Songwriter)도 차지했
제시카·크리스탈, 마빈 스콧 자렛과 화보 촬영
제시카·크리스탈
이번 주 중 미국서 화보 촬영 ‘패셔니스타’ 자매 일본 투어도
자매인 한류그룹 ‘소녀시 대’ 멤버 제시카(24·정수연) 와 그룹 ‘에프엑스(f(x))’ 멤 버 크리스탈(20·정수정)이 패션잡지 ‘나일론’ 미국 편집 장 겸 유명 포토그래퍼인 마 빈 스콧 자렛과 만난다.
3일 매니지먼트사 SM엔터 테인먼트에 따르면, 제시카 와 크리스탈은 이번 주 중 미 국에서 자렛을 만나 화보 촬 영을 한다. 이 화보는 나일론 코리아와 함께 이례적으로 미국판에도 공개된다. SM은 “제시카와 크리스탈 은 다양한 화보는 물론 공항 패션, 일상 스타일 등을 통해
패션감각을 선보이는 패셔 니스타 자매”라면서 “이번 화보로 색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녀시 대 미니4집 ‘미스터 미스터’ 활동을 마무리한 제시카는 멤버들과 함께 4월 일본 아레 나 투어를 돈다. 크리스탈은 드라마, 광고 촬영을 준비하 김은혜 기자 고 있다.
정경호·정유미·김새론 ‘맨홀’ 크랭크업
영화 ‘맨홀’
촬영 마치고 개봉전 숨고르기 자기만의 세상 만든 의문의 남자
탤런트 정경호(31) 정유미 (31) 김새론(14) 주연 ‘맨홀’이 지난달 31일 촬영을 모두 마치 고 개봉 전 숨 고르기에 들어 간다. ‘맨홀’은 우리가 매일 지나지 만 한 번도 관심 두지 않았던 공
간, 맨홀에 신원미상의 남자가 있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일상 속 공포심을 자극하는 영화다. 도시 일부이지만 외부와 완벽 하게 단절되고, 안에 들어가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맨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 건들을 그린다.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는 어둡고 축축한 맨홀 에 자기만의 세상을 만든 의문
투성이 남자 ‘수철’ 역은 정경호 가 맡았다. 정유미와 김새론은 맨홀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 건에 휘말리게 되는 20대 여성 과 청각장애 소녀를 연기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 감 독으로 주목받는 신재영 감독 이 연출한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한다. 김완일기자
다. 1997년 엘리자베스 2세로 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데 이어 2012년에는 프랑스 최고의 훈 장인 ‘레지옹도뇌르’(Légion d’ honneur)도 따냈다. 매카트니가 더 높게 평가받 는 점은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꾸준히 새 앨범을 발표하 고 콘서트를 열고 있다는 점이 다. 지난해 10월 비틀스의 프로 듀서였던 조지 마틴의 아들 자 일스 마틴과 폴 엡워스, 마크 론슨, 이든 존스 등 젊은 프로 듀서들과 함께 16번째 앨범 ‘뉴 (New)’를 발표했다. 올해 1월 그래미어워즈에서 ‘평생 공로 상’을 비롯해 ‘최우수 록송 상’ ‘최우수 뮤직 필름상’을 받으며 현역임을 증명했다. 2005년에는 세계 처음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있는 우주 비행사를 위해 공연을 생 중계한 매카트니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월드 투어 ‘아웃 데어 (Out There)’를 연신 매진시키 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브 라질을 시작으로 남아메리카와 유럽, 북아메리카, 일본의 23개 도시 등에서 진행된 ‘아웃 데
폴 매카트니, 록밴드 ‘비틀스’ 멤버
어(Out There)’ 투어의 하나다. ‘뉴’ 수록곡 등 솔로 시절의 곡 은 물론, 비틀스와 윙스 시절의 히트곡 등 50년 음악 일대기를 펼친다. 매카트니와 10년 이상 호흡 을 맞춰온 폴 위킨스(키보드), 브라이언 레이(베이스·기타),
러스티 앤더슨(기타), 에이브 라보리엘 주니어(드럼) 등이 함 께 무대에 오른다. 비틀스 멤버가 한국에서 내 한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다. 매카트니의 내한설은 수년 전부터 떠돌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11년 만에 펼친 일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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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에 들른다는 설이 유 력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올해 초에도 내한설이 피어올랐고 지난달 그의 이름으로 올림픽 주경기장 대관 예약이 잡힌 사 실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그의 내한이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말부터 서울 여의도와 홍대 일대에 ‘마 돈나’ ‘헬렌’ ‘메리’ 등이 적힌 플래카드와 전단을 붙여왔다. 이 단어들은 매카트니가 비틀 스, 윙스 시절 발표한 노래 속 여주인공 이름이다. 비틀스 멤버 중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74)가 생존하고 있 다. 레넌은 1980년 자신의 광 적인 팬인 마크 데이비드 채프 먼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조지 해리슨(1943~2001)은 폐암으 로 숨을 거뒀다 톱인 만큼 최고 푯값은 30만 원에 이른다. 역대 최고가는 아 니다.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 도’로 유명한 미국 컨트리 록밴 드 ‘이글스’의 2011년 첫 내한 공연 당시 가장 비싼 푯값은 33 만원이었다. 팬미팅과 그룹 사 진 촬영 등이 포함된 캐나다 팝 스타 저스틴 비버(20) 내한공연 의 VIP패키지 표는 145만원이 었다. 김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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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4년 4월 4일 금요일
< 위기의 대전스카이로드 >
매출감소에 임대료는 급등… 질높은 공익콘텐츠가 대안 215m 규모 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영상시설 장밋빛 전망 예상 빗나가 스카이로드 조사 결과 7점 만점에 3.87점 ‘시끄럽다’‘알수없다’ “매출 증대요? 월세 내기도 빠듯합 니다. 스카이로드에 대한 기대를 버 린지 이미 오랩니다”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스카이로드가 상권 활성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렇 게 말했다. 시가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홍성·
오히려 줄었다. 이는 스카이로드 개장 이후 으능정 이거리 방문객 층이 청소년 중심에서 가족 단위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상인 회는 보고 있다. 3년 전부터 으능정이거리에서 찜닭 집을 운영해 온 김영일씨는 최근 점 포 이전을 결정했다. 건물주가 보증금 7천만원, 월세 460만원에서 3배 정도 오른 보증금 2 억원, 월세 1천200만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권리금 2억원과 10년을 내다보고 투자한 인테리어비용 1억원을 고스 란히 날리고 쫓겨나게 된 것이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는 등 음향과 영상콘텐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대학생 김민수(22·서구 도마동)씨 는 “스카이로드 하면 ‘시끄럽다’는 생 각이 먼저 난다. 올해 초 귀를 막고 걸 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개장 초기에는 영상을 한두번 쳐다봤지만 지금은 거의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카이로드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운영 주체인 대전마케팅공사는 광고 대행사의 반발에도 불구, 한 때 상인 들의 요구를 수용해 영상물 상영시간 을 한시적으로 변경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자 만든 스카이로드가 건물주들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광고나 공공성이 있는 광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전시해야 한다” 예산) 이전 등으로 썰렁해진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한 스카이로드 가 위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엄청난 후폭풍에 시 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로드는 길이 215m, 너비 13.3m, 높이 23m 규모의 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영상시설이다. 국비 82억원과 시비 83억원 등 모두 165억 원을 투입, 지난해 9월6일 개장했다. 시는 “개장 이후 으능정이거리 방 문객과 주변 상점 매출이 각각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 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인은 매출 증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상인들은 “스카이로드 개장 이후 방문객이 조금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 만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 다”며 “일부 업종은 오히려 매출이 반토막났다”고 주장했다. 으능정이상점가상인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햄버거, 커피숍, 분식집의 매 출은 20% 정도 증가했지만, 화장품· 속옷 판매점의 매출은 큰 변화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란주점과 주 류 판매 음식점의 매출은 이전보다
건물주들은 자금이 풍부한 대형 유 통법인의 입점을 원하고 있어 일반 상인들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부 건물주는 높은 수익을 위해 유통법인 세입자를 찾느라 멀쩡한 건 물을 수개월째 비워두기도 했다. 대전발전연구원은 당초 스카이로 드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시의 의뢰를 받은 연구원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스카이로드 운영 관련 보 고서에서 “연간 광고수입이 21억원에 이르고, 운영비를 제외한 순수입은 5 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스카이로드가 대전의 새로운 랜 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489억원의 생산효과와 208억원의 부가가치 창 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경제적 효과는 고사하고 문 화적으로도 시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 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은 최근 우송대 관광산업연 구소의 ‘스카이로드 모니터링 결과 보고’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우송대 조사 결과 스카이로드는 시 민으로부터 7점 만점에 3.87점의 낮 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끄럽다’,
방문객의 넉넉한 쇼핑시간 보장을 위해 영상물 상영시간을 매일 오후 6 시부터 10시까지 ‘30분 영상물 상영, 30분 휴식’ 형태에서 ‘30분 영상물 상 영, 1시간 휴식’ 형태로 바꿨지만 상점 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 상인들은 현재의 단조로운 영상물 을 지적하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 상 영과 계절별 이벤트 개최를 통한 원 도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으능정이상점가상인회의 한 관계 자는 “현재처럼 단조로운 영상만 계 속 상영하면 스카이로드는 흉물로 전 락할 것”이라며 “영상물을 수시로 바 꿔 관광객을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영상물을 운영하는 광고대 행사의 고민도 적지 않다. 광고수입 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 이다. 광고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스카 이로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상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지금의 광고수입으론 새로운 콘텐츠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어려움을 토로 했다. 강혜희 기자
2014년 4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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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찰리 어셔의 ‘찰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기’
“지하철로 서울의 숨겨진 아름다움 찾아갔어요” 1달러로 어디든 갈 수 있어… 英 가디언·美 LA타임스서 소개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거나 등교하는 이들에겐 혼잡한 서울 지하철은 그야말로 ‘지옥철’이 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겐 단돈 1달러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는 ‘판타스틱’한 여행수단이다. 미국에서 온 두 젊은이가 지 하철로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 며 서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풀어낸 책이 나왔다. 신간 ‘찰 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 기’(서울셀렉션 펴냄)다. 저자인 찰리 어셔는 1일 서 울 종로구 서울셀렉션 북샵에 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사라져버리는 것들을 잡고 싶 은 마음에 책을 썼다”며 “한국 인이 서울을 보는 시각을 바꾸 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은 한국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 어 서울에 정착한 찰리와 리즈 의 서울 탐방 프로젝트를 담았 다. 이들은 노량진, 창신, 학동 등 지하철 140개 역 근처를 탐 방한 여행기를 ‘서울 지하철 프
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블로그 (seoulsuburban.com)에 올렸 고, 이는 영국 가디언지와 미국 LA타임스 등에 소개됐다. 찰리는 “이탈리아, 뉴질랜드, 호주 등 많은 도시를 여행해봤 지만 서울만큼 살기 재미있는 도시는 없었다”며 “서울에 살 면서 지루한 적이 한 번도 없었 다”고 했다.
개천도 흐르고 올림픽공원, 양 재 시민의 숲 등 아름다운 공원 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보기술(IT)의 발전을 상징하지만 골목시장이 더 아름 다웠던 구로동과 가리봉동, 몇 십 년이 멈춰진 듯해 저자를 문 화적 충격에 빠뜨린 신당동 중 앙시장, 기계공장과 예술 작업 실이 공존하는 문래역 근처 등
감춰진 명소 찾아내려 많은 노력 기울여 대형상점·프랜차이즈 즐비한 홍대 아쉬워 이어 “서울은 뒷골목, 지하, 고층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 겨진 장소들이 많다”며 “외국 인과 한국인과의 큰 간격이 있 는 한국사회에서 감춰진 명소 를 찾아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 울였다”고 말했다. 찰리는 “외국 사람들은 서울 이라고 하면 늘어서 있는 빌딩 이나 아파트만 연상하는데 실 제 와보니 생각보다 녹지가 많 았다”며 “청계천과 같은 작은
이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혔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장소는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모르는 장소를 찾아다닌 덕에 실망한 적은 별로 없었다고 답 했다. 그러면서도 젊은이의 거 리 홍대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 했다. 찰리는 “새로운 동네보다 예전 에 갔던 동네를 다시 갔을 때 실 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 다”며 “홍대는 예전과 달리 대형
상점과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들 어서면서 그 지역만의 독특한 분 위기가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책이 지하철로 여행하 는 이야기를 담았지만 지하철 에 관한 책이 아니라고 거듭 강 조했다. 그렇다면 다른 교통수 단을 두고 지하철을 선택한 이 유는 뭘까. 찰리는 “서울 지하철은 범위 가 넓어 어디든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다”며 “서울은 하루가 다 르게 변하는데 전철역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에 와 주소 찾기가 힘들 었는데 사람들이 가까운 지하철 역을 가르쳐주며 찾아오는 방법 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또 지 하철은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민주적인 교통수단이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자라고 대학을 나온 미 국 위스콘신주에는 지하철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지 하철 여행이 더 흥미로웠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 중 왜 서울을 선택했을 까. 그는 지하철 여행 프로젝트 가 성공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찰리는 “우선 지하철이 도시 의 동네 어디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또 싸고 안전해야 하 는데 그런 면에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은 적합하지 않았다” 며 웃었다. 이어 “모든 측면에서 서울은 지하철로 여행하기 최적의 도 시”라며 “서울에 살다 외국으 로 돌아간 친구들이 고향에도 서울만큼 갖춰진 지하철이 있 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찰리는 서울 지하철 중 오래 된 동네를 지나고 노인들이 많 이 타는 1호선이 가장 특색있다 며 인상깊었던 지하철역을 몇 개 꼽았다. 그는 “경복궁역은 근처 경복 궁과 관련된 미술 전시도 하고, 잠원역은 주위 정원이 아름답 게 꾸며져 있었다”며 “삼각지 역은 가수 배호의 ‘돌아가는 삼 각지’ 노래를 연상시키는 곳이 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한국을 탐방한 서양 여 행객으로서 정부나 서울시가 한국의 문화와 전통, 역사를 보 존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한국에 여행을 오는 사람들 은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있는 데 한국은 한류 홍보에만 투자 하더라고요. 그것보다는 한옥 과 (지금은 없어진) 피맛골 등 전통문화를 지키는 노력이 필 요해요.” 강혜희 기자
침술의 대가 허임 ‘천민에서 어의까지’ 이상곤 한의학 박사·성인규 작가 4년 걸쳐 공동 저작 조선 최고의 침의(鍼醫·침술 로 병을 다스리는 의원) 허임 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소설 ‘허임’(전 3권)이 출간됐다. ‘낮은 한의학’의 저자인 이 상곤 한의학 박사와 100여 편의 소설을 집필한 성인규 작가의 공동 저작으로, 4년 동안의 기획을 거쳐 탄생한 역사소설이다. 전설적인 침술가 허임의 일대기가 장편소설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당 대 명의였던 허준과 동시대 를 살았던 허임은 선조와 광 해군, 인조 때까지 침의로 활 동했다. 말년에는 ‘침구경험 방’을 저술해 중국과 일본의 침술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서출이나 양반가이던 허준 과 달리 허임은 노비의 아들 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지녔
살인의 추억 원작
으나 침 하나로 어의에 당상 관까지 올랐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허준이 허임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은 침을 잘 놓지 못합니다만, 허임이 평소 말 하기를 경맥을 이끌어낸 다 음에 아시혈에 침을 놓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때 어의였던 허준의 나 이 58세, 허임은 34세. 허임 의 침 실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내의원 제조인 이경석은 ‘침구경험방’ 발문에서 허임 의 의술이 다 죽은 사람을 살 려내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 다고 했을 만큼 당대 최고의 침의로 평가받았다. 저자는 허임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도 그 어느 때보 다 혼란스러웠던 17세기 후 반의 조선 역사를 상세히 풀
어냈다. 성인규 작가는 역사서와 실록을 참고해 허임의 이야 기를 사실에 근접하도록 구 성하면서도 소설적 재미를 살렸고 이상곤 박사는 치밀 한 의학적 고증으로 전문성 을 더했다. 특히 허임의 침술인 ‘보사 법’을 소설에 녹여내 독자들 에게 허임의 침술과 철학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황금가지. 1권(440쪽)·2권 (412쪽)·3권(460쪽). 각 권 1 만3천800원. 김진호 기자
연극 ‘날보러와요’ 다시 대학로로
잔혹성·선정성·괴기스러움 등 미스터리적 구성 영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 호)의 원작인 연극 ‘날 보러 와 요’가 5년 만에 대학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은 화 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96년 2월 극작가 김광림 작·연출로 극단 연우무 대가 초연했다. 당시 10여 차례 에 이르는 강간 살인사건을 신 랄하게 파헤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 을 받으며 그해 백상예술대상 에서 희곡상(김광림), 신인상 (이대연)을 받았다. 이후 송새벽, 김뢰하, 권해효, 최재웅, 최정우 등이 흥행 열풍 을 이어갔다. ‘살인의 추억’은 500만여 관객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소재의 잔혹성과 선정성, 괴 기스러움 등이 미스터리적 구성 을 띤다. 그러면서도 순간순간 인간적인 해프닝들로 인한 웃음 으로 긴장과 이완을 오간다. 영화배우 송영창과 손종학이 수사팀을 아우르는 리더 ‘김 반 장’ 역이다. ‘스프링 어웨이크 닝’의 김유영과 ‘루돌프’ 역의 최유하가 ‘미스 김’과 ‘박 기자’
로 캐스팅돼 뮤지컬 무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2006년 공연부터 함께 한 이 현철과 김준원은 이번 공연에 서도 ‘용의자’와 ‘김 형사’ 역 을 맡았다. 5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에 서 공연한다. 3만~4만원. SPS 엔터테인먼트·프로젝트H. 02391-8226. 박진희 기자
오피니언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여야 의원들의 계속되는 막말 의원님들이나 잘하세요
사설
몰랐으면 좋았을 임원 연봉
기고
기업 임원들 연봉이 공개됐지. 그 무지막지한 액수에 벌어진 입이 닫히지 않 아!! 입이 벌어진 상태에서 몇 가지가 궁금해졌어. 우선 궁금한 건 이건희 회장의 연봉이야. 이 회장은 지난해 세계 100대 부자 명단에 재산 12조원으로 세계 부자 순위 97위에 올랐었지. 블룸버그통신이 발 표한 거야. 그 때도 입이 벌어졌었다고!! 이러니 이 회장의 연봉이 궁금하지 않 을 수 있어? 하지만 법이 등기임원만 연봉을 공개토록 한 덕에 등기임원이 아 닌 이 회장은 공개대상에서 빠진 거야. 이 회장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도, 이들 과 인척간인 신세계백화점 그룹 정용진 부회장도 공개대상에서 제외됐어. 같 은 이유야. 왜 임원 등기를 안 했을까? 너무 많이 받아서? 그렇다면 혹시 1천억 대 이상? 아니면 한 푼도 안 받아서? 별별 생각이 다 드네. 어쨌든 정몽구 현대 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다른 재벌 오너 들의 연봉은 다 밝혀졌는데 삼성그룹 오너들의 연봉은 가려져 있으니 역시 삼 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회사는 수백, 수천억 적자인데 수십억 연봉 받은 오너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 학 회장이 대표적이라지? 팬택의 박병엽 전 부회장이 적자가 나자 임금을 삭감 하고 무급휴직을 보낸 것을 괴로워하다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과는 대비 가 되더라고. 이 두 분 회장님들, 혹시라도 ‘내 돈 내가 가져가는데 왜?’라곤 하 지 않겠지? 배임이나 횡령 같은 죄목으로 구속됐으면서도 성과급까지 받은 최 태원, 김승연 회장이 받은 돈을 회사에 돌려준 진짜 이유는 뭘까? ‘회사의 어려 움을 돕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받아들이고 싶지만 다른 이유가 있을 것만 같아. 사회적 동정을 얻으려는 거라고? 난 아니라고 봐. 아무리 재벌이라고 해도 일 시적일 뿐인 그런 동정을 얻기 위해 그 많은 돈을 포기하겠어? 그리고, 왜 연 봉 5억원 이상만 공개토록 했을까? 법 만든 사람들이 연봉 4억9,999만원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나? 그렇다면 자존심 상했다고 기분 나빠할 사람도 많을 걸? 5억원에서 몇 푼 빠진다고 법으로 무시당했으니 말이야. ‘연봉공개에 따른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5억원을 하한선으로 정했다는데 하한선을 낮추 면 명단이 너무 길어진다고 본 것이겠지. 그렇다고 해도 그게 기업 활동에 부담 이 되는 건 아니지 않아? 마지막으로 그 많은 연봉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 나가 궁금해. 우린 연봉 1억이 꿈이잖아. 그래서 1억 정도 쓰는 건 여러 번 상상 해봐서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은 돈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는 그림 이 그려지지 않아. 생활비 쓰고 (물론 지금보다는 많이 호화 사치스럽게 써야겠 지. 부자들이 돈을 풀어야 경제가 돌아간다고 말도 있잖아.), 아이들 해외 유학 비, 생활비, 자동차 값 보내고, 어려운 친인척 좀 돕고, 불우이웃돕기 등 기부 좀 하고…. 그래도 남을 걸. 그러면 땅 사고, 건물 사고, 주식 사고. 그러다 보니 돈 이 또 들어오겠지. 할 수 없이 또 땅 사고, 건물 사고, 주식 사고…. 또 돈 들어 오고…. 돈 쓸 곳 찾느라 걱정하는 모습들이 걱정되네. 연봉공개는 왜 해서 나 로 하여금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하게 하는 거야? 세상에 모르고 넘어가면 편 한 게 얼마나 많은데 왜 내가 남의 연봉을 알아야 해? 이건희 회장 연봉도 이젠 궁금하지 않아. 어차피 돈이 돈 낳는다는데, 연봉 그까짓 거 얼마면 어때? 정치 인, 공무원 판·검사 재산도 공개 초기에만 궁금했지, 요즘엔 1년마다 그 사람들 재산 불어나도 그저 그러려니 하잖아. 연봉도 첫해니까 궁금하지 좀 지나면 ‘좀 많이 받나보다’라고만 생각하게 될 걸? 어쨌든 내 연봉이나 올랐으면 좋겠어. 남의 연봉 따위는 궁금하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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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논설위원
'성숙한 민주주의', '이상적 의회 정치'를 외치는 대한민국 국회 본회 의장에서 나온 말이다. 제1야당 대 표의 연설 도중, 집권여당 원내대표 의 입에서 말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 표가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 서 전날 최경환 원내대표가 대통령 의 기초공천 폐지공약 파기와 관련 해 대신 사과한 것에 대해 "왜 대신 사과하냐"며, "충정이냐 아니면 월권 이냐"고 물었다. 이에 최 원내대표는 큰 소리로 "너나 잘 해"라고 외쳤다. 한 정치평론가는 그의 발언이 "차 기 당대표직을 염두에 둔, 의도가 있는 오버액션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상식적으 로 이해가 안 간다"는 거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야당 대 표의 연설 중에 한 말이어서 '과하 다'는 평가지만 이런 막말에 여야가 따로 없다. 이날 약 1시간 가량 계속된 안 대
표 연설 내내 여야 의원들은 조롱과 말장난을 일삼으며 설전을 벌였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 "새정치는 철 수된 거냐"라고 물으며 "철수해요, 철수"라고 안 대표 이름을 이용해 말 그대로 '놀려먹었다'. 이에 새정 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조용히 해"라 고 반말을 하고 고성을 지르며 맞받 아쳤다. 1일 있었던 새누리당 최경환 원 내대표의 연설이 있던 중에도 몇몇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야 유를 보내면서 "조용히 해", "왜 그 리 길어" 등의 고성을 질렀다. 오죽하면 본회의장을 스케치하던 취재진 사이에서도 여야 의원들 간 의 '유치한' 행보에 조소가 터져나 왔다. 상대 당대표나 의원을 향한 야유 와 고성은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 원회, 국정조사장을 넘나들며 빈번 히 발생하고 있고 어제 오늘의 얘기 도 아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본회의에서는 한 의원이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 라"는 고함을 쳐 논란이 됐었다. 반 말은 예사다. 의원들의 이러한 언행은 국회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국 회 선진화'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다. 국민들은 여야에 상관없이 '싸우는 국회'에 넌더리를 낸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되면서 의원 들의 몸싸움은 거의 사라졌지만 대신 '입싸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흔히 국회의원을 '걸어다니는 헌 법기관'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의원 들 각자가 격에 맞는 품위를 차릴 줄 알아야 한다. 자신들 스스로 품 격을 떨어트리면서 국민들에게 어 떤 평가를 받기를 원하는 것일까. 마침 이날 '나랏일 하는 국회의원 님'들을 보러 본회의를 참관했던 어 린 초등학생들은 속으로 이렇게 말 하지 않았을까? "당신들이나 잘하 세요"
새누리 세종시당 ‘막말 파문’ 후유증 시사시론
이석구 국장
최근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천관 리위원회의 한 핵심 인사가 6·4 지 방선거에 출마한 세종시장 최민호 예비후보에게 '막말'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한 핵심 당직자(시당 부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가 지난달 27일 최민 호 예비후보에게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20여 분간 대화를 하다 폭언을 쏟아낸 것과 관련 당차원에서 사과 문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공식 사과 문을 통해 새누리당 내 광역단체장 경선과정에서 박헌의 세종시당 부 위원장(전 공천관리위원)이 부적절 한 발언을 해 세종시민 여러분과 당 원동지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천관 리위원회에서 박헌의 위원의 사퇴 를 수락하고(3월 31일) 탈당 권유
(징계 규정의 최고 수위)를 통해 4 월2일 탈당원서를 받아 처리했다고 했다. 세종시당은 박 위원이 공천관리 위원에서 물러난 뒤에도 불공정 경 선 잡음이 일자 당 징계 규정의 최 고 수위인 탈당을 권유해 처리한 것 으로 알려졌다. 한밤 통화에서 박 위원이 최민호 후보를 '형님'으로 부르다가 차츰 언성을 높이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 설까지 퍼부은 육성녹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박 위원은 유한식 시장이 최근 휴 대전화로 한 당원에게 시장 후보 경 선 때 지지를 부탁한 것을 최 후보 측이 문제 삼은 것에 불만을 품고 통화를 하다 협박성 '막말' 을 한 것 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당 부위원장이자 공천관리 위원이 같은 당 시장 예비후보에게 이런 막말을 하는 상황에서 과연 공
정경선이 이뤄질 수 있을까. 최근 새누리당 세종시당을 보면 유 독 한 후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공정경선은 물 건너간 것 아니 냐는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탈락한 후보가 결과에 승복하려 들지 않을지 모른 다. 경선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해선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할 시 점이라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경선 준비과정에서 각 후 보 측 관계자가 맞고소·맞고발해 검 찰이 조사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더 욱 혼탁해지고 있다. 세종시민들은 과거 연기군 시절 에 당선된 후보가 선거과정에서의 불법행위로 연이어 군수 자리에서 낙마했던 '악몽'이 재연되지는 않을 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세종시장 후보 선출 경선일(12 일) 이전에 새누리당의 적절한 조치 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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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지역안테나
전라남북도·광주시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7∼11일 무료 개방
전북 군산
군산시 ‘규제개혁추진단’ 신설
휴식·학습·체험 한 곳에서 공사 대신 안전에 신경써
전북 군산시는 규제 개선으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기 획예산과에 ‘규제개혁추진단’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규제개혁추진단은 6급 팀장 1명과 법무담당 등 4명으로 구 성됐다. 추진단은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현장 애로사항 발굴, 제 도 개선, 지방규제신고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성경모 팀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전주시 “나들가게에 냉장고 지원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하고 지역의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나들가게에 냉장고 등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나들가게로 전환한 동네 슈퍼 중 20개를 선정해 ‘BUY 전북 인증상품’과 시군의 특산물을 판매하도록 진열대와 냉장고 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나들가게는 쇼핑 환경과 가격, 위생, 서비스, 정보화 등에서 경 쟁력을 갖춘 우수 점포로 정이 있어 내 집같이 편하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를 말한다. 지원은 점포당 최대 300만원으로 냉장고·냉동고·홍보간판 등의 설치비 명목이다. 신청은 7∼11일 시 지역경제과(☎063-281-2656)로 하면 된다. 임민영 시 문화경제국장은 “영세한 골목 가게가 대형할인점과 SSM에 대응하려면 나들가게 지정을 통한 시설 개선과 경영혁신 이 필요하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힐링 관광 1번지’ 전남 담양 군이 대표적인 관광 아이콘인 메타세콰이어 길을 한시적으로 무료개방한다. 군은 3일 “사시사철 다른 매 력을 뽐내며 전국에서 가장 아 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메타세 콰이어길 주변 공사를 7∼11일 실시함에 따라 5일 간 무료 개 방키로 했다”고 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매표소 주변 배수로 공사에 따른 것으로, 지 난해 여름 폭우 때 기존 배수로가 좁아 물이 넘쳐 노면이 유실된 바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공사가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공사기간 중에는 담양을 찾 은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 록 우회계단이 설치된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최근 환경 생태교육 공간인 호남기후변화 체험관 개관으로 휴식과 학습,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공사로 불편을 겪을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했다”며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메타세콰이 어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희 기자
고흥우주항공축제 10~13일 개최
광주 문화콘텐츠산업 특화도시 육성
광주광역시
광주 로터스갤러리 신진작가 6명 선정 광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는 ‘로터스갤러리 신진작가 공모’ 를 통해 6명의 작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 작가는 엄기준(30·회화), 이세현(30·사진), 김경란(29· 여·설치미술), 려은(34·여·회화), 노여운(27·회화), 이조흠(30· 영상 및 회화)씨 등이다. 이들에게는 전시지원금 100만원과 6월부터 2개월간 로터스 갤러리에서 작가별로 2주간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신진작가 공모에서는 5명을 선정했으나 올해는 지원 작가들의 역량이 뛰어나 1명을 더 늘려 선정했다 고 갤러리 측은 밝혔다. 전남 순천
관광지·도심 노선 신설 등 시내버스 조정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개장에 맞춰 순천만정원과 순천 만, 낙안읍성을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또 신도심지역 인구 증가에 따라 일부 노선을 조정해 10일부 터 운행한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교통정책 심의회를 거쳐 1개 노선(670 번)을 신설하고 1개 노선(72번)은 폐지했다. 5개 노선은 출발 지 및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하게 된다. 우선 순천만정원이 개장됨에 따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정원과 순천만, 낙안읍성을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평일에는 하루 5회, 공휴일 9회 운행한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운행하는 67번노선은 순천고 방향에 서 순천역, 연향3지구, 순천만정원으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한다. 51번과 53번 노선은 신대지구 인구 유입에 따라 노선을 신대 지구로 변경했다.
연극 S다이어리 광주서 공연
가족단위 관광객 70여종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광주광역시
강운태 광주시장은 3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를 문화콘텐츠산업 특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CGI센터 건립, CT연구소 개소, 문화산업투자진 흥지구 지정, 문화산업투자조합 펀드 조성 등 문화산업 발전의 기틀을 착실히 다졌다”며 “KTX개통,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광주가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 지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콘텐츠산업의 비중을 2012년 기준 대비 2018년까 지 매출액은 0.9%에서 5%로, 종사자수는 2.1%에서 7%로, 업 체수는 3.5%에서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송암산단에 미디어산업 클러스터 구축, CGI 센터 인근 야외 영화촬영소 조성, 문화 관련 기관 이전에 따른 문화산업 육성,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7대문화권 조성, 도서관 확충, KTX 연계 문화관광 활성화 등 ‘빛고을 행복문화경제 프 로젝트’를 발표했다.
‘여성의 솔직 연애담’
고흥우주항공축제
‘2014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전남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 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우 주항공축제는 전시행사를 비롯 해 물로켓발사대회 등 부대행 사와 체험행사 등 총 106종으 로 구성됐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 광객들을 위해 70여종의 체험프 로그램이 무료로 운영 된다. 축제 주제관인 ‘우주생활 전 시관’은 35종의 다양한 우주과 학 체험 장비로 채워진다. 주제관은 우주에서의 유영체 험, 중력가속기체험, 비행회전 감각체험 등 우주인의 교육장 비와 함께 우주인 침대 등 우주
생활 체험관과 우주학습관 공 간도 마련된다. 또 12인승 4D무비카·80인용 3D에어돔, 모션인식 게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재 미를 주고 3D사진, 나만의 캐리 커처 등을 통해 축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나로우주센터, 국 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고 흥우주천문과학관, 우주발사전 망대 등 고흥군 우주항공 관련 시설 중 3곳의 시설을 방문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스탬프랠리 행사도 열린다.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1일부 터 고흥우주항공축제 홈페이 지를 통해 예약한 관광객들에 한해 접근할 수 없었던 통제동
과 발사대까지 버스투어를 실 시한다.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축제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우주체험센터 1일 투어를 실시한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안치환, 현숙, 우연이, 류기진 등이 출 연하는 MBC고흥세대공감음악 회가 열린다. 이어 오정해, 강 선숙, 전남도립국악단이 펼치 는 우주화합콘서트가 둘째 날 오후에 열린다. 야간에는 천체망원경이 탑재 된 국립광주과학관 특수차량 (루체리움 스타카)과 국립고흥 청소년우주체험센터, 광주전남 별자리 동호회원의 천체 망원 경 등 총 12대가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별자리 관측체험행사를 갖는다. 고흥군은 “우주항공축제기간 원활한 행사진행과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고흥읍 신호주차 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 하면 편안하게 축제장을 방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과 가족 방문 객을 위해 축제장 전 지역을 금 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할 계획 이다”고 말했다. 송지예 기자
여수세계박람회 ‘빅오쇼’ 한달 앞당겨 개막 박람회장 방문객 목표 250만명 달성 계획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멀티 연출 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으로 불렸던 ‘빅오(Big-O) 쇼’가 오는 5일 개막한다. 해양수산부는 여수세계박람 회 당시 가장 인기를 끌어 여수 의 대표적 볼거리로 자리 잡은 ‘빅오(Big-O) 쇼’가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5일부터 막을 올린 다고 3일 밝혔다. 쇼는 11월2일 까지 계속된다. 해수부는 여수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수박람회장 시설을 활성화하 기 위한 방안으로 빠른 개막을 결정했다. 빅오쇼는 워터스크린과 분 수, 안개, 레이저 등을 복합적 으로 연출해 오감을 만족시키 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로 꾸
며진다. 빅오쇼는 기존의 ‘바다를 살 리자’는 주제의 하나쇼에 문어 캐릭터 ‘뭉키’가 배경음악에 맞 춰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뭉키 쇼’가 더해지고 해상분수쇼 연 출 음악도 10곡으로 늘었다. 또한 오후 4시와 4시30분 등 낮에도 두 차례씩 해상 분수쇼 를 연출해 박람회장을 활성화 할 핵심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 이다. 5일 빅오쇼 개막에 맞춰 국제 관 연결통로 위에 설치한 엑스 포 디지털갤러리(EDG)도 패널 을 교체하고 화질을 개선해 새 로 가동되고 수상자전거·고무 보트·카약 등 해양레포츠 체험 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존의 여 수박람회장 핵심 콘텐츠를 활 용한 활성화 방안과 함께 5월 초에 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을 개관하고 스카이플라이, 범퍼 카, 엑스포투어 전기차, 해양동 물 박제 전시관 등을 민간투자 형식으로 운영한다”며 “해양관 련 국제회의 및 교육 프로그램 을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박람 회장 활성화 대책을 실행해 올 해 박람회장 방문객 목표 250 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 명했다. 한편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 난해 부분적으로 운영했던 지 정좌석제(200석)를 올해는 전 좌석(2012석)으로 늘렸다. 공연 은 저녁 7시50분부터 1시간가 량 진행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 준 S석 1만6000원, P석 2만원 이다. 김진호 기자
연극 S다이어리
영화로 인기를 모았던 ‘S 다이어리’가 연극으로 돌아 와 광주 관객을 만난다. 광주MBC는 연극 S다이 어리를 27일까지 충장로 기 분좋은 극장에서 공연한다 고 2일 밝혔다. 연극 S다이어리는 “솔직 히 까놓고 말할까” 등 당돌 한 카피에서 드러나듯 사랑 에 상처 입은 주인공이 그들 에게 복수를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 미디다. 잡지사 기자인 나진희는 유명 원예사와 인터뷰를 하 던 중 상대방의 야한 농담 과 행동에 격분해 상처를 입힌다.
나진희 대신 원예사와의 합의를 시도하던 친구 동순 은 나진희의 성격을 이야기 하고 과거 연애사까지 털어 놓기 시작한다. 연극 S다이어리는 무대라 는 한정된 공간에서 관객들 과 가깝게 소통하며 감각적 이고 직설적인 대사가 눈길 을 끈다. 또 한 여자가 결혼 전까지 겪는 연애담을 유쾌한 웃음 과 함께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고 있다. 연극 S다이어리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 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 후 3시, 6시 공연된다. 이보림 기자
그림으로 만나는 무주 구천동 33경 무주군 최북미술관 기획전 무주시리즈Ⅲ ‘무주구천동 33 경’이 3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 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수묵산수화 작가 이임순 화가가 화폭에 옮 겨 놓은 구천동 33경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제1경 라제통문부 터 제33경 향적봉까지 30여 점 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구천동 33경을 사진 으로 만날 기회는 종종 있었지 만 이렇게 그림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최북미술관 기획전 무주시리 즈Ⅲ ‘무주구천동 33경’의 관람 료는 무료이며 전시회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 능하다. 한편 최북미술관에서는 관내 거주 어린이들과 성인들을 대 상으로 한 미술교실 등 다양한 상설 체험도 마련하고 있어 전 시와 체험이 공존하는 문화명 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찬양 기자
“군항제 가설점포 학교 수업방해” 학부모 반발 창원시, 학교 인근 설치 불허 협조공문 묵살 학생들 학습권 무시한 채 상술에만 급급 비난 창원시 진해군항제 행사로 설치한 학교 인접 도로변 가설 점포 소음 등으로 인해 학생들 이 수업에 지장을 받는 등 학교 와 학부모들로부터 반발을 사 고 있다. 더구나 학교측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사전 가설점포 설 치 불허에 따른 협조공문을 창 원시와 진해군항축제위원회에 보냈지만 반영되지 않아 학생 들의 학습권을 무시한 채 상술 에만 급급했다는 비난까지 받 고 있다. 군항제축제위원회는 진해여 중에 인접한 여좌천 일대가 전 국적인 벚꽃 명소로 알려지면 서 상춘객들을 위한다는 이유
로 지난해부터 가설점포를 진 해여중 담장 아래 설치해 상인 들에게 분양했다. 올해도 진해군항축제위원회 는 가설점포(2m×3m) 115개를 각 60만원씩에 분양했다. 이중 65개가 진해여중 담벼 락으로 설치돼 이 곳에서 풍기 는 음식냄새와 소음으로 학생 들이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 3월초 학교보 건법 제5조(학교환경위생 정화 구역이 설정) 동법 제6조(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에서의 금지 행위 등)에 의거 학교 담장 옆 에 가설점포 설치를 불허해 달 라는 협조공문을 창원시와 축 제위원회에 보냈다.
군항제 가설점포, 학교 수업방해-학부모 ‘반발’.
하지만 시와 축제위원회는 이미 2월에 점포 분양공고가 나 갔다는 이유로 학교 요청을 묵 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여중 학부모 회장은 “학 교 담장에 설치된 점포로 인해 소음과 음식냄새로 인해 학생 들이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없 다”며 “일부학생들이 담넘어 음식을 사 먹다보니 교사들이
단속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또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듣기평가 시험이 있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수 있겠느냐”며 “성적에 예민한 3학년 학생들 이 수업집중을 할 수 없어 수 업분위기가 엉망이다”고 덧붙
‘더하기 봉사단’ 지역주민 위한 식목행사
환경정화활동 병행해 진행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 스(학장 박희옥)의 ‘더(the) 하기 봉사단’은 2일 제 69회 식목일을 맞이해 ‘지역민들 을 위한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단 풍나무 300여주, 영산홍 150 여주, 광나무 40여주, 맥문 동 1,250여주를 학내와 산책
로에 심었으며 지역민들이 대학을 찾아 자연을 즐기고 쉴 수 있는 녹색환경을 조성 할 목적이다. 또한 현재 창원시 교육단 지 내 벚꽃 길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 록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해 진행했다. 박희옥 학장은 “식목행사 와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가슴깊이 새기고 대학을 상시 개방하여 지역 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 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캠퍼스 내에도 벚꽃이 아름답게 펼쳐 있어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숨 겨진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대학을 연중 개방하여 시민 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변혜선 기자
안동지역 13개 스포츠대회
안동시, 15억원 투입 조성 오는 5월께 마무리 계획 경북 안동의 안동댐과 낙동 강 시민공원을 연결하는 자전 거도로 및 산책로가 조성된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15억원 을 들여 법흥교 아래 좌·우측 에 자전거 도로 1㎞와 산책로
700m를 연결하는 공사에 착수, 오는 5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월영교 앞에서 출발하는 낙동 강 종주 자전거 길은 그동안 법 흥교 지하도에서 하상유지보까 지 1㎞ 구간이 단절돼 육사로 옆 자전거 길로 우회해야만 했다. 지난 연말 개장한 호반나들 이 길도 휴일이면 수천 명이 찾
경북 안동지역에서는 이달중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13개 스 포츠대회가 열려 풍성한 볼거 리를 제공한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4일부 터 열흘간 전국 실업·대학선수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2014 안동오픈 테니스대회가 안동시 민테니스장에서 열린다. 5일 강변축구장에서는 안동 축구클럽 창립 41주년을 기념 하는 경기, 6일에는 제43회 회 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12일 까지 안동체육관에서 각각 개 최된다. 11일에는 안동체육관에서 제 6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 회, 12일 낙동강 둔치에서는 제 11회 경북연합회장배 윈드서핑 대회가 열린다. 13일 안동볼링장에서는 2014 안동연합회장배 볼링대회, 19 일에는 이틀간 안동시민테니스
제주선인 노력의한 유산 인정
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호반나들이길 입구에서 용상체 육공원까지 700m 구간이 단절 돼 6차선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법흥교 좌·우안 연결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안동시민들의 산책공간이 낙동강 시민공원에 서 안동댐 일원과 안동문화관 광 단지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낙동 강 시민공원내 태양광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 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강변도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해 강변과 탈춤공원 축제장을 연결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댐에 서 낙동강 시민공원 구간을 연 결해 시민들이 건강을 다지고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 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윤지 기자
장에서는 제12회 대구일보배 전국테니스대회가 마련된다.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는 2014 회장 배 종별 배드민턴 대회가 열려 3000명의 선수·임직원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전국 마라톤 마니 아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안동낙동강변 마라톤 대 회가 낙동강변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임하호 축구장과 강변구장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2014 전국 초·중·고 경북권역 주말리그 축구대회와 제10회 시장기타기 꿈나무 축 구대회 겸 KFA 유·청소년 클럽 리그 축구대회가 10월까지 이 어진다. 김형동 체육관광과장은 “봄 을 맞아 다채롭게 열리는 이들 스포츠대회가 동호인들간 팀워 크를 다지고 엘리트 선수들이 최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적 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진 기자
‘제주밭담’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농업시스템 보존 활용가치 높아
안동댐~낙동강 시민공원·자전거도로 조성
안동댐과 낙동강 시민공원 사이 자전거도로 개설.
김찬양 기자
지역안테나 제주시
제주도 식목일 전후 산불예방대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식목일인 청명·한식을 전후한 4∼7일 사 이에 전국적으로 산불이 집중 발생됨에 따라 산불 예방특별대 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이 주말이기 때문에 많은 성묘객과 산나물을 채 취하려는 사람, 상춘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와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종합상황실 비상근무를 강 화하고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춰 대비하고 있다. 도는 산불감시원 123명의 취약시간대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12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기동 순찰반을 편성해 성묘객 이 집중되는 오전시간대 감시 순찰할 계획이다. 또 산불위험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입산통제구역 과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산불방지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도는 특히 산불 발생시 ‘즉시 보고’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1대와 진화차량 28대를 전진배치해 30분 이내 현장도착 등 출동태세도 갖추고 있다. 도는 산불 예방을 위해 밭두렁 등 불놓기 허가를 일체 금 하고 지역별 책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불법, 무단 소각자를 집중 단속하고 불법 행위자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벌키로 했다. 경남 김해시
인제대 음악학과, 제20회 KFA콩쿠르 최고상 전국 실업·대학선수 참여
지역민 위한 녹색환경 조성
였다. 이에 진해여중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는 음악소리와 연기를 내뿜는 점포 등을 수시로 방문, 최대한 피해를 줄여줄 것을 호 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군항제축제위원회 김형봉 위원장은 “여좌동 주민 자치위원회 회원 5~6명이 매 일 순찰을 돌면서 최대한 소음 을 통제하고 있다”며 “2일 대책 회의를 통해 내년부터는 점포 분양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일대 가설점포가 상 춘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알 짜배기로 급부상하면서 60만원 에 분양된 점포가 100만~150만 원씩에 전매됐다는 소문이 상인 들 사이에 나돌고 있어 행사 관 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체육행사 풍성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21
영남권
경상남북도·부산· 대구·울산·제주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제주밭담’이 세계중요농업 유산으로 등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농업 유산으로 선정된 ‘제주밭담’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 로 등재돼 4일 농림축산식품부 에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로 부터 지정서를 받는다고 3일 밝 혔다. FAO는 ‘제주밭담’이 오랜기 간 형성된 점과 농업시스템이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보존 활 용 가치가 높다는 점을 인정했 다. 우리나라에서는 완도군 청 산도의 구들장 논과 제주밭담 만 인정을 받았다. 이번 ‘제주밭담’ 세계중요농 업유산 지정은 지난해 1월 ‘국 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이 래 1년여 끝에 이뤄낸 성과다. 도는 ‘제주밭담’의 FAO 세계 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제 주발전연구원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일본과 태국 등 국제행
사에 참여했고, 한중일 워크숍 제주유치 등으로 제주밭담의 농업유산 가치와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적극 홍보해 왔다. 또 ‘제주밭담’의 자원을 조사 하고 도록을 발간했고 보존관 리와 활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제주밭담’은 천년이 넘는 장 구한 세월동안 제주선인들의 노 력에 의해 한 땀 한 땀 쌓아 올 려진 농업 유산이다. ‘담’에 의 한 농토의 경계유지는 토양유실 을 방지하고 바람을 걸러 마소 의 농경지 침입을 막는 농작물 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제주 밭담은 전장 2만2000㎞ 로 조사됐다. FAO는 100년 이 상 오랜 기간 형성되고 독특하 게 이용된 토지, 전통적 농업문 화, 경관, 생물 다양성 등 보전 하고 전승할 만한 농업 시스템 이나 결과물을 세계중요농업유 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세계농업유산 은 중국과 칠레, 모르코 등 12 개국 27개소가 지정돼 있다. 김은솔 기자
인제대 음악학과 학생들이 KFA(Korea Flute Association) 콩쿠르 일반부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플루트협회가 주관하는 콩쿠르는 70명의 연주자가 참가한 일반부 예선을 거쳐 29일 서울 서초동 야마하홀에 서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 인제대 음악학과 김동효(23·4년), 엄경민(20·1 년)씨가 공동 1등의 차지했다. 같은 학과 김혜연(21·2년)씨는 2등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플루트는 소리가 생명인데, 하나 같이 플 루트의 음색들이 너무 좋아 앞으로 플루티스트로 촉망된 다”고 호평했다. 이들은 인제대 음악학과 오신정 지도교수는 “음악학과는 교수진의 1:1 밀착 개인레슨과 크고 작은 상시공연으로 학 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플루트협회(Korea Flute Association)는 1972년 발족 돼 여러 연주회를 기획하고 콩쿠르 개최, 국내외 유명 교수 초빙 마스터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상반기 태화강 무료 용선 체험교실 운영 울산시는 5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2014년 상반기 태화강 용선 체험교실(무료)을 한국해양소년단 울 산연맹에 위탁, 운영한다. 올해 용선 체험교실은 상반기 3개월(4~6월), 하반기 3개 월(9~11월)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체험 종목은 용선(4척, 22인승), 카누(8척, 4인승), 카약 (10척, 2인승), 고무보트(2대, 10인승) 등 4개 종목(24대). 체험코스는 선착장이 있는 태화교에서 출발해 번영교까 지 왕복 2㎞ 정도(20~30분 소요)다. 한국해양소년단울산연맹 누리집(www.ulsek.or.kr) 또는 전화(052-227-2582)로 사전예약 가능하고 체험장 현장에 서도 신청 받는다. 시는 2007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용선을 생태하천 태화 강에 띄운다. 지난해 1만여명이 이용했다. 경북 예천군
예천 두레원, 100% 사과식초 개발 경북 예천군 지보면의 한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만을 발효시 켜 만든 사과식초를 개발했다. 3일 예천군에 따르면 사과농사를 짓는 정동욱 예천 두레원 대표는 2011년부터 경북사과산학협력단 지원사업으로 농촌 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지원 및 농가컨설팅을 받으며 식초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식초 발효탱크 시설을 갖추고 경북사과산학협력단 전문위 원 이진만 호서대 교수로부터 천연 사과식초 발효 균주를 이 용한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시험생산을 시작했지만 9차례 연 속 실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패 원인인 발효단계 온도유지와 산소공 급 등의 문제점을 발견, 해결함으로써 국내 처음으로 물 한방 울 넣지 않은 100% 사과식초 개발에 성공했다. 김찬양 기자
수도권
서울·경기·인천
2014년 4월 4일 금요일
행운동 범죄예방 디자인 주민들 “효과 기대” LED방범등, 비상벨, 미러시트 설치 사고 당한 후 조치보다 예방이 더 중요
서울시가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해 2일 언론에 공개한 관악구 행운동 일대.
약 3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 는 행운동은 서울시에서 두 번 째로 여성비율이 높은 곳이다. 특히 20~30대 여성 1인 가구가 절반에 육박한다. 까치산을 등지고 조성된 지 역이라 가파른 오르막 길과 어 두운 골목길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거주 여성들은 귀가길 마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가 질 수 밖에 없었다. 20~30대 주민 800여명 중 절 반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성 범죄 우범지역으로 지적했다. 경찰청도 '여성안심구역'으로 집중 관리할 정도다. 이에 서울시는 8만여㎡ 규모 의 행운동 원룸밀집지역에 LED 방범등과 비상벨, 미러시트 등 을 설치해 '행운길'을 조성했다. 각종 시설은 노란색으로 칠해 주목성을 높였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 러시트였다. 미러시트가 부착 된 건물 입구에 서면 누가 뒤에 쫓아오지는 않았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100여채의 원룸 빌딩 중 미러시트를 부착한 곳은 62곳 에 불과했다. 부착하지 않은 건물 들은 대부분 신축건물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러시트 부
착이) 주민의 동의가 수반돼야 가 능하기 때문에 아직은 절반 정도 만 부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범죄예방디 자인을 도입한 마포구 염리동 도 처음부터 주민 참여가 많았 던 것은 아니다"라며 "긍정적 효과를 느낀 주민들이 점차적 으로 범죄예방디자인 설치를 요청했던 것처럼 이곳도 시간 이 지나면 추가 요청이 있을 것 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노란색으로 칠해진 방범용 CCTV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눈 에 잘 띄었다. CCTV 기둥 하단 에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비상용 버튼도 있었다. 버튼을 누르면 관악구 관제 센터와 연결된 벽면의 마이크 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움을 요 청할 수 있으며 지면에 'SOS'라 는 조명이 비춰져 위기 상황임 을 알릴 수 있었다. 행운동 여성안심구역 책임담 당자인 관악경찰서 조경래 경위 는 "기존 112 신고와 함께 관제 센터를 통한 신고도 병행하게 돼 더욱 안전한 동네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며칠 새 바뀐 동네 의 변화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 하면서도 그 변화를 반기는 모
습이었다. 원룸에 거주한다는 한 30대 여성은 "사실 이게 무엇인지 잘 몰랐다"면서도 "설명을 들어보 니 좋은 것 같다. 밤길이 겁났 는데 이전보다는 덜 무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카페의 남성 바리스타는 "혼자사는 여 성분들은 많이 불안해하더라. 사고를 당하고 난 뒤의 조치보 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생 각한다"며 "예방 차원의 시설들 이 생겨 다행이다. 앞으로 여성 들이 심야 귀가길에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편의점 점주는 "실제로 누가 쫓아온다며 도움을 요청하 는 여성들이 있어 직접 집까지 동행했던 적도 있다"며 "기존에 는 CCTV가 있어도 눈에 띄지 않 았는데 노란색으로 칠하니 밤에 도 눈에 잘 띄더라. 지켜봐야 알 겠지만 범죄예방효과가 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등교 중이던 여대생은 "제가 사는 건물에는 이런 게(미러시트 등) 없어서 무 엇인가 했다"며 "(제가 사는 건물 에도) 설치한다면 밤 늦게 집에 올 때 덜 겁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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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신 서울시
5~13일 서울광장서 봄꽃·나무직거래 시장열려 서울시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가 직접 만나는 '봄꽃·나무 나눔 시장'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봄꽃·나무 나눔 시장은 서울근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꽃과 나무, 분재를 도심 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에 봄꽃, 나무 등을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살 수 있다. 가정과 도시텃밭을 가꾸기 위한 각종 화훼자재, 비료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 전통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가족이 함께 찾아도 좋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시 양묘장에서 자체 재배한 무궁화 3000주를 시민에게 무상으로 나눠 준다.
경기도
경기도, M버스 빈자리 정보 제공 경기도는 오는 하반기부터 지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즉 M버스 18개 노선의 빈자리 정보를 전국 최초로 제공한다고 3 일 밝혔다. M버스는 일반 노선버스와는 달리 고속도로를 주행 하기 때문에 빈자리가 없을 경우 탑승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그동안 승객들은 빈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도는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빈자 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승객은 스마트폰으로 빈자리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도는 버스정류장에서도 빈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단 계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 부천시
서울시, 의료취약계층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시립병원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사각지대 해소 큰 역할 서울시는 올 한해 노숙인 등 의 료취약계층 4만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산하 9개 시립병원의 전문 의료인 40 명으로 '나눔진료봉사단'을 구성 해 노숙인은 물론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의 건강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내·외 과, 정형외과는 물론 정신과, 안
과, 치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목을 아우른다. 여기에 X-선 검사가 가 능한 첨단 진료시설을 갖춘 이동 검진차량 2대와 초음파검사 장비 를 포함한 13개 이동형 장비를 갖 춰서 한결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 공한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는 381 회에 걸쳐 3만6899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는데 올해 이를 477회, 3만 85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갈 증이 큰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주 민을 위해서는 기존에 연 4회 방문 하던 것을 7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용인시 봄꽃 축제 보러 오세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무료 진료 및 예방접종, 어르신치과, 장애인치과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진료 후에는 추적관리를 통해 2차 진료까지 연계한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과장은 "의료취약계층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는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는 환경 에 놓인 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촘 촘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호 기자
오정구 여월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장미 신품종 '아이스레드 지난 2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장미 신품종 평가회'에서 "밝고 맑 은 붉은 색"이란 호평과 함께 만점(5점)에 가까운 4.8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은 '아이스레드'.
경기도, 어린이집 105곳 나트륨 줄이기
시는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오정구 여 월천이 최종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여월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오정구 대명초교 앞부터 굴포 천까지 총연장 4.2㎞ 구간의 하천 폭을 기존 9∼17m에서 17∼ 45m로 확장하고,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생산되는 하천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건천화로 오염된 여월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2017년 완 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여월천이 건강미 넘치는 친환경 생태하천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월천 이 시민들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친수 여가 공간이자 부 천 친환경수변벨트로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시는 올해 여월천 외에도 심곡천, 베르네천, 굴포천, 삼정천, 시민의 강 등 부천의 물길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
원마운트, 맴버십 카드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 자체적 나트륨 저감 설정 어릴 때부터 저염식 습관
왕벚꽃나무 숲 신비로움 자아내
경기도 보건위생담당관실 은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 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북부 어린이집 105곳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어린이집이 자체적으 로 나트륨 저감 목표량을 설 정하고 매일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국이나 반찬의 염 도를 측정해 저염식 식단을 운영하게 돕는다. 또 어린이집 관계자 교육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 성공 사례 를 공유하고 6월부터 어린이 집을 방문하여 염도 측정 및 위생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북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사 업 참여를 신청한 105개 어 린이집에 염도계를 보급하고
저염식 실천 추진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2013년부터 경기북부 어린이집 112곳을 순회하며 염도측정방법을 교 육하는 등 어릴 때부터 싱겁 게 먹는 습관을 길러주고 있 다”면서 “저염식이에 길들여 진 어린이들이 부모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김을동 기자
가실리 벚꽃길 용인 8경 중 하나 오는 27일까지 에버랜드 튤립축제 경기 용인지역에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열린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 일대에서 18~20일 용인에버벚꽃축제가 개최된다. 호암미술관 입구 왕 벚꽃나무 터 널과 호수 주변에 펼쳐진 양탄자 같은 왕벚꽃나무 숲이 신비로움 을 자아낸다. 가실리 벚꽃길은 용 인 8경 중 제8경에 해당한다. 이 행사는 에버랜드가 주최한다. 시 민노래자랑 대회와 농특산물 직 거래 장터 등도 마련된다. 에버랜드는 또 27일까지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우리 가
족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튤립축 제도 열고 있다. 봉산 기슭 66만 ㎡에 자리잡은 한택식물원도 이달 중순부터 봄꽃축제에 돌입한다. 2400여종의 자생식물과 6600 여종의 외래식물 등 총 9000여종 900만 본의 식물을 보유한 한택 식물원은 야생화 등이 일품이다.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 파크에도 12만7055㎡ 규모에 300여종의 들꽃광장이 조성됐다. 꽃과 바람의 정원, 무궁화원, 생태연못, 잣나무숲, 나비·곤충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 비돼 있다. 이한울 기자
부평경찰서 어린이 눈높이 교통안전 교육
경기 고양시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원마운트는 4일부터 멤버 십 카드 출시기념으로 '슬롯머신 자동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 다고 3일 밝혔다.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은 워터파크스 노우파크 입장료 35~40% 할인혜택과 구매 금액의 3%를 적립 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 온더보더, SOUP Gallery, ARITAUM 등 원마운트 식음&뷰 티 매장에서도 각종 할인 또는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가입은 원마운트 매표소와 4월25일 일산 호수공원에 서 열리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내 원마운트 홍보부스에서 가능하다. 가입비는 무료다. 원마운트 측은 멤버십 출시 기념 이벤트로 5월31일까지 원마운트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모든 고 객을 대상으로 워터파크나 스노우파크 할인권 또는 무료이용권 을 증정한다. 멤버십 가입 또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 www.onemount.co.kr/)와 SNS 등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 옹진군
인천부평경찰서는 3일 산곡 동 아란유치원 어린이를 대상 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평경찰서 교통안전계 장과 담당경찰관들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5~7세 어린이 175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주요 교
통사고 사례를 설명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애니메이션 을 통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 너는 방법과 통학버스 이용 시 주 의사항에 대해 교육도 진행했다. 여정희 부평경찰서 교통안전 계 담당자는 "맞춤 제작한 어린 이 경찰복 입어보기, 순찰차 타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 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 통안전 스티커를 배부했다"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장봉도 벚꽃맞이 제5회 가족건강 걷기 대회 인천 옹진군은 11일 장봉도에서 벚꽃맞이 제5회 가족건강 걷 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 걷기 대회는 가족이 함께 걸 으며 세대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한번 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축제다. 이날 걷기대회는 오전 10시40분 옹암해수욕장 주차장을 출 발해서 말문고개에서 반환한 뒤 다시 옹암 해수욕장으로 돌아 오는 4.0㎞ 코스로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 료로 우천 때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도면사무소(899-34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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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4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