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4월5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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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日초등교과서“독도,한국이불법점거” 정부 규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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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책성 보험 도입 작업‘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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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박세리, 나비스코 1R 공동2위

sisailbo.com

예 비 호

단기 4749년(음력 3월 6일) 2014년 4월 5일 토요일

北, 무인항공기 다량 보유… 대비책 마련 북한이 파주와 백령도에 추락한 무 인항공기를 최소 수십여대 이상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북 한이 다량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탐지할 저고도 레이더 등 대응 시스템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보유한 무인기 가 수백 대’라는 보도가 있었다는 데 대해“(북한의 무인기) 대수를 알고 있지만 공개하면 우리의 정보 능력이 또 공개가 되기 때문에 밝힐 수는 없 다”면서도“(정확한 숫자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북한이) 상당히 많은 수량 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이번에 추락한 무인 기 외에 상당한 양을 갖고 있다. 북한 이 그동안 규모가 크고 사이즈가 큰 무인기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번에 추락한 것을 보면 그것보다 작은 소 형무인기를 최근에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며“그런 과정에서 한국에 무인 기를 침투시켜서 운행하다가 추락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사정거리 500㎞ 탄도미 사일 개발에 대해서는“사실이다. 시 험발사를 했고 성공도 했다”며“1차 로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다. 실전배치 일정은 공개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만들 수 있는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800㎞로 늘리기로 한미기 합의했다” 고 답했다. 이어“이유는 한국의 어느 곳에서 도 북한의 가장 먼 곳까지도 타격할 수 있도록, 북한의 가장 위험한 무기 체계와 군사시설을 유사시에 타격할

소형무인기 개발 중 한국에 운행중 추락 국방부, 지난달 말 500㎞ 미사일 개발 성공 곤란하다. 앞으로 800㎞짜리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사정거리 800㎞ 탄도미 사일 개발은) 지난번에 한·미 미사일 협정 지침을 다시 새로 만든 데에 따 른 후속조치”라며“북한의 핵과 미사 일, WMD(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위협 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적극 대처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그때 800 ㎞가 필요하다고 한·미가 판단했고, 그래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북한의 도발 시점과 맞물린다는 물음 에는“북한은 계속 핵실험을 하고 있 고 탄도미사일도 상당히 많은 양을 갖고 있다”며“(탄도미사일은) 이에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각 군의 장병들이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의 장비는 현무-2 미사일.

대비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장기적으 로 갖춰야 되는 사안이다. 하루이틀 에 갑자기 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장기로 계획해 왔고 그에 따라 이뤄 지고 있는 일이다. 우리 노력으로 개 발해서 여러 가지 기술이나 기업체, 방위산업체를 활용해서 생산할 계획 이다”고 말했다. 무인기에 장착된 자이로센서가 북 한이 제작한 것이냐는 질문에는“자 이로센서는 고도의 기술이 있어야 만 들 수 있다”면서“그것이 북한제 인 지 다른 나라에서 만든 것인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그때 다 나오면 다시 말하 겠다”고 답했다. 국회에 보고한 내용 중에서 정찰총 국이라는 것이 들어가 있었다는 내용 에 대해서는“정찰총국이 이 모든 것 을 만들고, 지휘하고 기획했다는 것 은 보고서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보고서 내용 자체가 부정확한 부 분이 있어서 일부 보고는 됐지만 전 부 다 회수해서 파기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북한의 무인기를 포획하고 타격할 수 있는 수단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무인기를 많이 개발·생 산하고 있고 북한도 그런 추세를 따라 가고 있지만 소형 무인기는 탐지가 쉽 지 않다. 한국군이 갖고 있는 기존의 레이더로는 소형 무인기를 포착, 탐지 하는데 제한이 있다”며“앞으로 탐지 할 수 있는 레이더부터 신속하게 갖추 고 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타격 할 수 있을지 산악과 서울같은 도심지 의 상황별로 맞는 대응 시스템을 갖추 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발표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있을 정도로 해야만 대한민국의 위상 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감안해 과 학적이고 전문적으로 분석해서 나중 에 종합적 판단을 거쳐서 발표하겠 정채두 기자 다”고 말했다.

개천과 벚꽃의 만남 4일 충남 보령시 주산면 화산천 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개천의 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있다.

檢, 강덕수 前STX 회장 소환 횡령,배임 혐의 질문에“죄송” 정관계 로비 의혹은 부인 검찰,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방침 수천억원대의 횡령·배임 의혹 을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그 룹 회장이 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 으로 소환됐다. 이번 수사는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 수 사다. 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 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으로부터‘횡령, 배임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먼저 죄송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성실히 조사 에 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정관계 로비 여부를 묻는 질 문에는“저는 전혀 그런 일을 할 시 간이 없다”며 부인했다. 강 전 회장은 짙은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출두했으며 포토라인에 서 잠시 사진촬영에 응한 뒤 조사 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강 전 회장을 상대로 그룹 내 각종 사업추진과 계열사 지원과 정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회 삿돈 횡령을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강 전 회장이 STX중공업의 자금으로 재정난에 빠진 다른 계열 사의 기업어음(CP)을 매입하거나 연대보증 등을 지시하는 등 계열사 를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횡령한 의혹과 관련해 구체 적인 액수와 조성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강 전 회장의 개인 비 리 혐의도 포착, 빼돌린 회삿돈 일 부가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흘러 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캐물을 전 망이다. 강 전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에 여러 차례 동행하고, STX조선해양이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12년에 국책은행 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대규모 대출 을 받는 등 이명박 정권과의 유착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강혜희 기자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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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5일 토요일

Economy

일간경제지표

코스피 (+5.61P)

1,988.08

코스닥 (+3.43P)

560.44

환율(원/$) (-3.30원)

1,054.00

=

금리(국고채3년) (=0.00%)

2.87

정책성 보험 도입 작업‘삐걱’ 요율 검증 등 금융 감독 당국 승인 기간 걸려 장애인 날 맞춰 상품 출시 사실상 불가능 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4대 악(惡) 보험’, ‘장애인 연금 보험’ 등 정책성 보험 도입 작 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치밀한 계획 없이 일방 통행식으로 밀어붙 이다보니 상품 개발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 생명·미래에셋생명·KDB생명 등 3개 보험사는 현재 ‘장애인전용 연금보험’ 개발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금융위는 대통령 업무 보고 를 통해 이 상품을 도입할 것이 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20 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이 상품

이 출시될 수 있도록 의욕적으 로 준비해 왔다.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이 상 품은 일반 상품보다 사업비 부 담을 줄여 보험료는 평균 15% 낮추고, 연금수령액은 10~25% 높게 설계된다. 하지만 이 상품은 이달 안에 출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전용 연금보험이 처음 개발하는 상품이다 보니 요율 검증 등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제품 판매에 필수적인 금융감 독당국의 승인에도 상당한 시 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 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이 상 품을 내놓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한 상황이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장 애인의 날에 맞춰 상품을 출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다음달에나 출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위 관계자는 “특별 히 문제되는 건 없는 것으로 알 고 있다”며 “20일(장애인의 날) 가량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장애인 연금보험 뿐 아니라 박 근혜 정부의 핵신 공약 중 하나 인 ‘4대 악 척결’과 관련한 보험 상품의 출시도 지연되고 있다. 당초 ‘4대 악 보험’은 현대해 상을 통해 지난 3월 출시될 예 정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빨라 도 이달 말에나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학교폭력·성폭력· 가정폭력·불량 식품 등 4대 악 (惡)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보상 까지 보장하는 보험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새롭게 바뀌는 약관 개정 등을 반영해 야 하기 때문에 상품 출시가 늦 어지고 있다”며 “제대로된 상 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시 기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라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정부가 일정을 무리하게 잡았기 때문에 정책 성 보험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고 지적한다. 보험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 는 “보험상품은 위험률 등 여러 변수를 검토해야 한다”며 “정 부가 이런 특성을 충분히 고려 치 않은 것같다”고 말했다. 정채두 기자

‘디지털 카메라 들고 벚꽃 출사 떠나세요!’ 이번 주말 벚꽃 축제가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벚꽃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고객이 몰리며 소형 디지털 카메라가 인기를 모으고 있 다. 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전자점 덕화카메라 매장에서 여성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고르고 있다.

세계 경기회복

올해 韓 IT 지출 84조 달할 것 문제상황 벗어나 사업 성장 재개 기본기기 교체 작년보다 높을수도 올해 우리나라 전체 IT 지출이 지난해 대비 2% 늘어난 84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됐다. 4일 컨설팅업체인 가트너는 세계 경제가 회 복세에 들면서 올해 전세계 IT 지출이 전년 대 비 3.2% 증가한 3조8000억 달러(약 4010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 지출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7590억 달러(약 802조9000억원), 한국의 경우 2% 증가한 84조3000억원으로 예측 했다. 리차드 고든 가트너 부사장은 “전세계 기 업들이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사업 성장을 위해 IT 지출을 재개하기 시작했다”며 “올 한해 소비자들이 다수의 신규 기기를 구매할 것이나 저가 제품과 기본 사양 기기들로 교체하는 경향 은 작년보다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PC, 울트라모바일, 모바일폰과 태블릿을 포 함한 전세계 기기 시장은 지난해 대비 4.4% 증 가한 6890억 달러의 지출을 주도하며 올해 다 시 성장세에 들어설 전망이다. 휴대폰의 경우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이 혼 재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 다. 성숙시장의 구매자들은 중간 사양의 프리 미엄폰을, 신흥시장의 구매자들은 저가의 기본 사양 안드로이드 폰을 선호하면서 고가의 프리 미엄폰의 수요는 둔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의 경우 지난해 대 비 2.3% 증가한 1430억 달러,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6.9% 증가한 3200억 달러로 예상된다. IT 서비스 지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9640 억 달러, 통신서비스 지출은 1.3% 증가한 1조 655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가트너의 전세계 IT 지출 전망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통신 시장에서의 주요 기술 동향을 나타내는 영향력 있는 지표다.

동부그룹을 성토한 것으로 전 해졌다. 동부 그룹이 핵심 자산 매각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동 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메탈, 동 부하이텍 등 알짜 계열사를 매 각하겠다고 밝혔다. 채권단도 “강도높은 자구책을 내놓았다” 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시 했다. 하지만 반(半)년이 다 되가는 데도 가시적인 성과가 들어나 지 않자 채권단은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의지에 의문을 표시

하는 상황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현대, 한진그룹 등의 경우 자산 매각 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거나 오 너가 경영권을 내려놓는 방식 으로 구조조정에 힘을 보태는 데 반해 동부 그룹은 다른 양상 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부 중 국 제철소들이 인천공장에 관 심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측에서 성사 가능성이 낮 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헐값 매각하면 산은도 채권보장이 안 돼 손해를 볼텐데 싸게 팔 아서 이득이 될 게 뭐가 있겠느 냐”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보면 전년 같은 기간 3만4964대 보다 27.1% 증가한 4만4434대 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3511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 르세데스-벤츠 2532대, 아무 디 2457대, 폭스바겐 2255대 순 이다. 포드(792대), 렉서스(593 대), 토요타(504대), 크라이슬러 (426대)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517대 (79.5%), 일본 1986대(12.6%), 미국 1230대(7.8%) 순이었 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806

대(68.7%), 가솔린 4296대 (27.3%), 하이브리드 630대 (4.0%), 전기 1대 순이었다. 배기량으로 보면 2000㏄ 미 만 8331대(53.0%), 2000~3000 ㏄ 미만 5332대(33.9%), 3000~4000㏄ 미만 1617대 (10.3%), 4000㏄ 이상 453대 (2.9%)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 유 520d(727대), 폭스바겐 티구 안 2.0 TDI 블루모션(643대), 메 르세데스-벤츠 E 220 CDI(580 대) 순이다. 감만기 기자

동부,‘구조조정’똑바로 해 채권단이 동부그룹에 구조조

채권단 압박 강화 될 듯 반년째 성과 보이지 않아 정에 박차를 가하라고 요구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 국과 동부그룹 채권단은 지난 3 일 동부그룹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 을 전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채권은행 인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 권 금융회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수입차, 3월 등록사상 최다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 돌입 수입차 업계가 지난달 사상 최다 신규등록대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5733대 로, 전년 1만2063대보다 30.4%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수립한 역대 최다 기록(1만4553대)을 8 개월만에 또다시 경신했다. 올해 1분기(1~3월) 누적으로

이석구 기자


5일부터 LGU+ 신규 가입자 영업 재개 영업점 2곳은 문 닫고 1곳만 사업하는 방식으로 재개 영업 정지 기간 사업자간 과잉 경쟁 막는 효과 있어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최초로 출시한 LG유플러스 가 5일부터 영업정지를 끝내고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실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가 이통3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업

정지 징계가 오는 5일 부로 바뀌면서 LG유플러스만 단독으로 영업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간 영업정지 였던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26일까 지 영업을 재개하고 단독 영업 활동

지난달 13일부터 23일간 영업정지였던 LG유플러스가 5일부터 26일까지 영업을 재개 하고 단독 영업 활동을 하던 SK텔레콤은 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5일간의 사업정지 에 돌입한다.

정부 통계법 일부 개정

사유없이 무단 변경 막겠다 정부가 통계조작 논란을 없애기 위해 통계 작성과 공표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정부는 4일 통계의 작성과 공표 의 투명성을 강화, 통계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계법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관련 개정 안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통계작성과 공 표과정에서 영향력 행사 금지조항 이 마련된다. 정당한 사유없이 작성 중인 통계나 작성된 통계를 공표전 변경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또한 공표 예정 일시를 조정할 목 적으로 통계종사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위반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을 하던 SK텔레콤은 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5일간의 사업정지에 돌입 한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 터 다음달 18일까지 나머지 22일간 의 사업정지가 들어간다. KT는 26일 까지 45일간의 영업정지를 실시하고 27일부터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만 기간을 둘로 나눠 사 업정지에 들어가는 것은 세 사업자 중 두 곳은 문을 닫고 한 곳만 사업을 하 도록 배치하는 방식을 취해서다. 이는 과거 영업정지 기간 두 사업자가 영업 을 하면서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 기 위해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 정지 기간에는 1개 사업 자만 영업을 실시해 시장 안정 효과 가 두드러지면서 지난해와 같은 과열 은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21 일간 전체 번호이동건수는 12만4249 건으로 하루 평균 5916건에 그쳤다. 지난 1월 3만4267건, 2월 4만1047건 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음성(무선)과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

건설사 체감경기 다시 하락

으로 제공하는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번 영업정지기간 가입 자를 끌어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 으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5 로 출시 효과도 누릴 수 있어 LG유플 러스 내부적으로도 기대감이 크다.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이나 신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5일 매장을 방 문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24개월 이 상 단말 사용고객과 분실 및 파손 고 객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의 기기변경 도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갤럭시S5 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기어 핏이나 갤럭시 기어2 네오 할인 권을 제공한다.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 핏 번들 구매고객에는 갤럭시 기어 핏 추가 스트랩을 증정한다. 지난 3일 열린 사내 성과 공유회에 서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영업정지 기간은 유통채널을 점검하고 직원 재 교육을 하는 등 마음을 다지고 재도 약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힘차게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 했다.

건산연 조사 CBSI 67.9 주택경기 침체 영향 커 SK텔레콤은 이메일·MMS·스마트 청구서 등 전자청구서를 이용하는 고객이 전체 가입자의 70%를 넘어 섰다고 4일 밝혔다. 전자청구서는 언제 어디서나 통 신요금 및 부가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종이 청구서 사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 원 낭비도 막고 청구서 분실에 따 른 개인정보 유출도 방지할 수 있 다. SK텔레콤은 다양한 형태의 청구 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전자청 구서의 장점을 알리고 이용률을 더 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MMS 청구서를, 2010년 12월부터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고려 한 ‘스마트청구서’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스마트청구서’ 어플리케이션은 통신요금 외에도 54개 지자체의 각 종 세금 청구서 및 선관위, 적십자 등의 기부신청서 등을 제공하고 있 다. 현재 SK텔레콤 고객 중 50%가 이용 중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전자청구서 신 청 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 자청구서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 게 매월 11번가 마일리지 500점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이용고객이 스마 트청구서 신청 시 11번가 마일리 지 2000점을, 피처폰 이용고객이 MMS청구서 신청 시에는 벨소리와 컬러링 서비스를 무료로 1회씩 추 가로 제공한다. 임정 기자

이용진 기자

카디프생명·MG손보 보험금‘인색’ 불만

통계조작 논란 없앤다 작성·공표과정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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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5일 토요일

100명중 9명 받지 못해

의 벌금을 물게된다. 만일 작성된 통계를 공표전 제공 할 경우에는 내용과 일시, 담당자 를 기록한 자료를 5년간 보존해야 한다. 사전제공에 따른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표전 제공은 공표 예정일시 전 24시간내 하도록 하고, 매년 3월31 일까지 전년도에 작성된 통계와 공 표된 통계를 비교 점검한 결과를 통계청장에게 제출토록 했다. 다만 새로운 통계를 작성하거나 기존 통계를 변경하기 위해 전문가 에게 의견을 구하기 위한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된다. 또한, 관계기관이 업무수행을 위 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경우는 작 성된 통계를 공표 전이라도 제공할 수 있게할 방침이다. 윤효진 기자

부지급률 8.7%, 5.83%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보험업계 에서 보험금 지급에 가장 인색한 것 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에 대한 불만 족도도 가장 높았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MG손해보험 이 보험금 지급에 가장 인색한 것으 로 나타났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지난해 보험금 부지급 률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급률은 지난 3개 회계연도의 신계약 중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한 건수 대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비율을 뜻한다. 즉 보험금을 신청한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고객 100명 중 9명은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는 뜻 이다. MG손보의 보험금 부지급률은 5.83%으로 보험업계에서 두 번째, 손

보업계에서는 가장 높았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부지급률 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보험금 지 급건수가 23건에 불과해 1건만 부지 급되더라도 비율이 매우 높아지기 때 문”이라며 “8.7%가 크게 유의미한 숫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손해보험업계의 부지급률 평균은 각각 1.02%, 0.88%로 생명보 험이 더 높았다. 생보업계에서는 KB생명(4.08%)·AI A생명(3.81%)·동양생명(2.98%) 등의 부지급률이 높았고, 손보업계에서는 에이스손보(2.69%)·AIG손보(1.58)·한 화손보(1.37%) 등이 높은 수치를 보 였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고객들이 보험금에 대해서도 가장 만족하지 못 하는 보험사로 나타났다. 보험금을 청구한 이후 보험계약을 해지한 비율을 뜻하는 보험금 불만족 도가 8.7%로 가장 높았다. 김선미 기자

갤럭시 S5 기어핏 패션쇼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JK 이과테미 몰(JK IGUATEMI Mall)’ 에서 세계적인 브라질 패션 디자이너‘페드로 로렌소(Pedro Lourenco)’ 와 함께‘갤럭시 S5 & 기어핏 패션쇼’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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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4월 5일 토요일

태국, 폭력시위 대비 병력 배치 준비 반정부 시위대, 잉락 친나왓 총리 퇴진 요구

UDD vs PDRC 충돌 우려 육군 58개 중대 준비 중

태국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태국에서 친-반정부 시위대 의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육 군이 폭력 사태에 대비해 방콕 일대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 이 전했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방 콕 일원 수도 안보를 담당하는 육군 제1사단은 향후 시위에 대 처하기 위해 58개 중대의 배치 를 준비 중이며 평화질서관리 센터(CAPO)로부터 이에 대한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현 정 부를 지지하는 독재저항민주연 합전선(UDD)은 5일 방콕과 그 일원에서 50만여명이 참여하는 친정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반정부 시위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는 지난달 29일 방콕에서 3만∼5 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 는 시위를 열었다. PDRC가 점거 시위중인 방콕 시내 룸피니 공원은 UDD가 시위

를 벌일 장소 가운데 한 곳과 가 까워 양측간 충돌이 우려된다. 방콕포스트는 아삐랏 꽁솜뽕 제1사단장은 지난 2010년 UDD 가 주도했던 방콕 대시위를 진 압했던 군 핵심 인물 중 하나로, UDD로부터 요주의 대상 인물 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UDD는 헌법재판소와 국가반 부패위원회(NACC)가 잉락 총 리의 해임 또는 탄핵으로 이어 질 수 있는 심리와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주말 시위는 두 기관이 부당한 결정을 내리 지 않도록 경고하기 위한 것이 라고 밝혔다. 짜뚜폰 쁘롬판 UDD 회장은 “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면 레드 셔츠들이 거리로 나설 것이며 잉락 총리가 교체되면 장기 시 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 른바 레드셔츠 시위대 등 친탁 신 진영은 고위 관료, 법관, 군 인 등 기득권 계층이 주류를 이 루는 헌법재판소, NACC, 군 등 이 편파적 판결, 쿠데타 등으로 현 정부를 붕괴시키려 하고 있 다고 비난하고 있다. 김동영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요금 추가 인상 러시아가 지난 3일(현지시 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천연가스의 가격을 추가 인 상하고 기존 가스요금 체납 도 상환하라고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 경제의 숨통을 더 꽉 조였다. 국제 원조를 기다리며 무너 지기 직전인 우크라이나 경 제는 거의 모든 에너지를 러 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우크 라이나 정부가 오랜 기간 러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 아 총리도 이날 “우크라이나 는 체납액 상환과 추가 인상 분 지급을 하지 않으면 에너 지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 야에서도 러시아와 협력할 수 없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를 위한 자금을 확 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2009년 때처럼 우크라이나에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우크 라이나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전면 철회한 것은 국제통화 기금(IMF), 유럽연합(EU), 미 국이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 나 국영석유기업 나프토가즈 를 지원할 때 러시아도 줄 서 서 그 돈을 얻으려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가즈프롬은 언제 우크라이 나에 체납액 납부를 요구할

우크라이나 새정 부 유럽연합(EU) 제휴 기존 공급가보다 70% 인상 총 22억 달러 시아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 할인가로 가스를 공급해 왔다. 우크라이나에 새 정부가 들 어서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가 아닌 유럽연합(EU) 과 제휴하자 러시아가 이 혜 택을 철회한 것이다.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 최 고경영자(CEO) 알렉세이 밀 러는 이날 이달 초 일부 철회 했던 할인 혜택을 전면 철회 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우크라이나 에 대한 공급가를 기존보다 70%나 올려 22억 달러에 달 하는 가스 요금을 체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 인지에 대해는 말을 아꼈다. 지난 2009년 1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해 동유럽 전역의 수십 만 명이 난방을 하지 못해 피 해 규모가 컸다. 그러나 이후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를 우 회하고 기존 용량을 늘린 가 스공급망을 새로 구축하면서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 해도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IHS의 에너 지 부문 수석 연구원 앤드류 네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의 가스를 계속 받는 상황에 서 러시아의 이번 발표가 가 스 전쟁의 협박 수위를 높인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즈 프롬은 과거 친러시아 정부 들과 협상하면 체납액이 많 아도 상환을 기다렸지만, 러 시아 정부와 멀어진 정부들 과 대처할 때는 종종 체납액 이 적어도 엄격하게 요구했 었다. 러시아 자문 업체 매크로 어드바이저리의 전문가 크리 스 위퍼는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에 체납액 상환을 요구 한 것은 시기상 사업적 판단 이 아닌 정치적 판단으로 분 석하고 이 문제의 해결은 러 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실용적 관계를 형성할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실종기, 망고스틴에 폭탄 숨겨졌을 가능성 말레이시아 항공기 화물 4톤 폭탄 의심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에 열대과일의 한 종류인 망고스틴이 이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수사 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말레이시 아 수사 당국이 실종기에 실린 모든 화물에 대해 재조사한 가 운데 4톤의 망고스틴이 실려 있 었으며, 둥근 모양의 과일 속에 폭발물이 숨겨졌을 가능성에 대 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칼리드 아부 바

카 경찰청장은 “이 망고스틴을 재배한 과수원 직원부터 포장 및 운반한 사람, 중국 수취인까 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실종기에 실린 화물 가운데는 무게가 200㎏이 넘는 양의 리튬이온 배터리도 발견 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발화 성 물질이지만 말레이 항공사 측은 이 배터리는 국제 안전 규 정에 따라 비행기에 실을 수 있 는 것이며 폭발과 관련이 없다 는 의견을 부인했다. 한편 4주째 계속되는 말레이

실종 여객기 수색이 성과를 거 두지 못하는 가운데 호주를 방 문한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 리와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3 일 호주 퍼스 공군기지의 합동 수색조정센터를 방문해 수색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 로 알려졌다. 지소원 기자

인도·호주, 무기수출 금지 푼 일본에 관심 표명 日 자국 무력증강·방위산업 성장산업 육성 계획 비행정·잠수함 등 방어 무기 향후 공격형 무기 수출 확대 일본이 무기수출 금지 정책 을 폐지한 가운데 일본 무기 구 입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가 늘 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환추스바오 (環球時報)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는 인도, 호주 정부가 일본 방위업체의 비행 정과 잠수함에 관심을 보인다 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본 신 메이와(新明和)공업이 생산하 는 해상자위대의 구난용 비행 정 US-2는 인도와 수출협상이 진행 중이고, 디젤 엔진을 쓰는 최신형 잠수함에는 호주가 관 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기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

서 일본이 수출 가능한 무기는 비행정, 레이더 장비 등 방어 무기지만 향후 탱크나 전투기 등 치명적인 무기로 수출을 확 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최신예 전투기 F35 도입 사업 에 이시카와지마 중공업 등 일 본 기업들이 부품 생산을 담당 하는 등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일본이 무기수출의 족 쇄를 푼 것은 자국 무력증강과 더불어 방위산업을 신 성장산 업으로 육성하려는 아베 신조 (安倍晉三) 정권의 목표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중국은 방위산업 분야 에서 강력한 경쟁자를 조우하 고, 주권 분쟁국으로의 무기수 출로 안보 위협 증가했다는 등 이유로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 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 환추 스바오(環球時報)는 지난 2일 사설을 통해 ‘일본의 무기수출 확대는 중국에 대한 도전’이라 며 이 조치는 2차 세계대전 승 리 이후 형성된 법적 질서를 파 괴한 조치”라고 평가했고, 런 민르바오는 3일 미국을 방패막 으로 하는 일본의 무기수출 장 난은 반드시 스스로 다치게 할 것’이라는 강력히 경고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뤼야오둥(呂 耀東) 연구원은 “일본이 자국 안 전과 관계가 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인도양 연안 국 가에 무기를 수출하면서 중동지 역 에너지 수송을 위한 이른 바 ‘해상 통로의 안전’ 확보할 수 있 고, 지역 내 목소리를 높이면서 중·일 관계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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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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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엘트빅 세계YMCA 사무총장 “100년 역사 한국Y… 이제는 세계로” 요한 엘트빅, 인터뷰서 청년들의 역량 거듭강조

옌볜두레마을 단기선교 참가자 모집

세계Y 운동 속 한국 목소리·영향력 강화 중요 “우리의 초점은 여전히 청년들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그들의 역량을 키 우는 데 한국YMCA도 함께 힘을 쏟읍 시다.” 요한 엘트빅(61·노르웨이) 세계 YMCA 사무총장은 전 세계 기독청 년모임을 이끄는 수장다웠다. 한국Y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그 는 2일 본보 인터뷰에서 ‘청년들의 역 량강화(Empowering young people)’ 를 거듭 강조했다. “20∼30대 청년들의 역할과 힘을 강화함으로써 YMCA는 전 세계 18억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의 해법을 찾는 선도 기관이라는 정체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전 세계 Y운동의 핵심 과제 이기도 하지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

YMCA대회의 주요 의제 역시 청년 역 량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이다. 청년 과 실업, 건강, 시민참여, 환경 등 4 가지 주제에 대해 100여 개국에서 온 1500여명의 Y지도자들이 대안을 제 시한다. 엘트빅 사무총장은 한국Y의 역할 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한 국Y가 지난 100년 동안 올바른 영적 가치관과 시민의식을 한국의 청년들 에게 고취시킨 점은 큰 귀감이 됩니 다. 앞으로 세계Y 운동 속에서 한국 의 목소리와 영향력을 더 강화해 나 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현재 세계Y 회원국은 125개국. 최 근 열린 이사회에서 6개국을 더 받아 들인 숫자다. 회원 수는 약 5800만 명 에 달한다. 그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그들을 온

“군형법 동성애 처벌 조항 폐지 반대”

예배·찬양·봉사활동 할 예정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

요한 엘트빅 세계YMCA 사무총장은 3일 “지난 100년 동안 한국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온 한국Y가 앞으로 세계Y 운동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전한 인격체로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 Y의 기본적인 업무”라며 “하지만 각 국의 Y가 저마다 지역상 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아프리카 Y에서는 요즘 직 업훈련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활발

사회적 혼란 일으킬 수 있다’ 며 반대

군선교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은 3일 경기도 가평의 영성센터 필그림 하우스에서 열린 ‘제23회 군종 목사 단 영성수련회’에서 군내 동성애 처 벌을 규정한 군형법 92조 6항을 폐지 하자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군형법 92조 6항은 동성 사이에 합 의된 성 관계도 처벌하는 근거로 활 용되고 있다며 논란이 돼 왔다. 이에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기본권

을 억압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폐지안 을 입법 발의했다. 군선교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은 “아무리 합의한 관계라 할지라도 군 대 내 성병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군 의 이미지를 떨어뜨려 군 복무 기피 현상을 야기하는 등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군형법 92조 6항 폐지 반대이유를 밝혔다. 이성일 한국군종목사단장은 “동성 애의 허와 실을 다룬 세미나 등을 통 해 이 규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폐지해서 안 되는 이유를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혁미 기자

김찬양 기자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고 말했다. 선교 차원에서 참가비는 없으며 중국 비자와 항만세 등 20여만원 은 본인 부담이다.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02-7713111). 강혜희 기자

4월 25일 출범 기념 포럼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

“사순절, 신앙의 매듭 고쳐 맬 기회 삼아야”

포럼서 선교사 업적 기리고

기독교인 사순절 기간 예수 사랑 실천

한국교회 나아갈 방향 모색할 것

‘군대 내 성병문제· 군 복무 기피 등

하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다양한 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 며, 유럽에서는 성경공부와 스포츠, 레저 강좌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모두 현지 청년들의 요구에 부 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그는 전했다.

해외북한인선교회(대표 장덕후 선교사)와 고려여행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옌볜두 레마을(이사장 김진홍 목사·사진) 에서 진행하는 단기선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속초항을 출발해 러 시아 자루비노항을 거쳐 중국 옌 볜두레마을을 방문, 예배와 찬양 을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할 예정 이다. 장백폭포와 온천지대, 이순 신 장군 첫 부임지인 녹둔도가 보 이는 장고봉전투 기념비, 안중근 의사 기념비를 방문한다. 장덕후 선교사는 “이번 선교 여 행을 통해 한국의 복음 열기가 중 국과 러시아로 퍼져 복음화할 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 사)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 고 명진 목사) 등이 참여한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는 오는 25 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새문안교회 언 더우드기념관에서 출범을 기념하는 포럼을 연다. 초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조명 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는 백석대 민경배 석좌교수가 ‘알렌 선교사와 한국선교’를 주제로, 장신 대 임희국 교수가 ‘언더우드 선교사 와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주제로 발 제한다. 대전엘림교회 김낙환(아주사 퍼시픽대 신학박사) 목사는 ‘아펜젤 러의 조선선교와 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회위원회 실무대회장 정성진 목 사는 “1884년 9월 알렌 선교사가 한 국 땅을 밟은 후 130년이 흐른 지금 한국교회는 세계에 2만명이 넘는 선

교사를 파송한 복음강국으로 성장했 다”며 “포럼에서는 복음의 빚을 진 한 국교회가 이 땅에서 생을 마감한 선교 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교회가 나 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 로 앞으로 1년 동안 선교13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연다. 6월에는 ‘세상의 빛과 소금 되는 교회’를 주제로 임진각 평화누리공 원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한국 기독 교, 미래를 여는 이슈 백서’도 발행 한다.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오정호 목사 는 “백서 제작에는 기독교 학자와 목 회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교회의 주요 쟁점과 신앙생활 지침을 담았다”고 말했다. 9월에는 알렌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들어온 것을 기념해 인천내리감리교 회(김흥규 목사)에서 선교130주년 기 념예배를 갖고, 내년 4월에는 기념학 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찬양 기자

예수 그리스도 고난 묵상 영성 훈련

기독교인들은 사순절 기간에 성경 을 읽고 예수 사랑을 실천한다. 인류 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영성을 훈련한다. 서울 목동 나다공동체 대표 김화영 (52) 목사는 3일 인터뷰에서 “영성은 곧 삶”이라고 말했다. 영성은 각자의 삶에서 꽃피울 수 있는 것이며 궁극 적으로 하나님과 일치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과의 일 치를 위해서는 ‘경청’을 해야 한다”며 “나를 온전히 비울 때 경청이 가능하 다”고 설명했다. 온전히 비우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하다. 그는 “대나무가 곧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매듭이 있기 때문”이라며 “기독 교인들은 이번 사순절을 신앙의 매듭 을 고쳐 맬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사순절만큼은 절제하면서 고독한 침묵 속에서 깊은 영성으로 들

어가 보자는 것이다. 김 목사는 “기독교는 역전의 종교” 라고 했다. 영성을 통해 힘들어하는 사람, 죽고 싶은 사람, 병든 사람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오뚝이처럼 다시 설 수 있게 하는 역전의 능력이 있다 는 것이다. 그는 “신앙은 하나님을 찾아나서는 여정”이라며 “이 여정을 통해 기독인 들은 삶에 숨겨진 풍요로운 여백을 찾 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리에 대한 배려 깊은 관심, 고통 을 이해하는 능력, 공감할 수 있는 능 력, 삶의 선함과 아름다운 것들을 음 미하는 능력, 시련 가운데 웃음과 재 치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사순절 묵상집 ‘광야에 서 부르는 노래-사순절 묵상 40일’(나 다북스)을 출간했다. 올 하반기에는 진정한 교회 문화와 영성을 많은 이 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인문아카데미 를 개설한다. 김 목사는 영성지 ‘나다 (na·da)’의 발행·편집인, 묵상지 ‘보시 니 참 좋았더라’의 편집인을 지냈다. 권혁미 기자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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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통합 안할 땐 양 기관 대표 퇴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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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신앙의 매듭 고쳐 맬 기회 삼아야”

‘한기총·한교연 하나로 통합 강력히 촉구’ 성명 발표 ‘통합하지 않으면 양 기관 데표 퇴진 운동 벌이겠다’ 한국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국 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 연합(한교연)에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고 통합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조속히 통합하지 않으 면 양 기관 대표 퇴진 운동을 벌이겠 다고 밝혔다. 한국교회평신도단체연합은 2일 서 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과 한교 연 두 기관이 하나로 통합되기를 강 력히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 표했다. 단체연합은 성명에서 “우리는 한기 총과 한교연의 분열을 매우 가슴 아 프게 생각하며 분열로 인해 한국교회 가 비난받고 복음전도에 심각한 피해 를 입고 있다”며 “하루속히 양 기관 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

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양 기관 대표들은 양보와 이해 를 바탕으로 전제조건 없이 만남을 가진 뒤 통합을 위한 확실한 로드맵 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기총과 한교연에 가입한 각 교단에 대해 한국교회의 위상이 회복되고 연합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단 총회 때 통합을 촉구 하는 결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체연합은 기자회견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한교연 대표 회장 한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정상 화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결단을 해야 한다”며 “양 기관이 통 합을 위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시 간만 끌 경우 중대한 결단을 내리고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중대한 결단’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김 목사 ‘영성은 곧 삶’ 하나님과 일치하게 만는 것

한국교회평신도단체연합 회원들은 2일 서울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촉구했다.

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교회평신도 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심영식 장로는 “양 기관 대표회장들에게 물러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박 경진 장로는 “정부에서 기독교 대

평생 목회하게 해 달라” 창원 임마누엘교회 이종승(사진)목 사에게 전화를 걸면 애국가가 컬러링 으로 나온다. 휴대전화 바탕화면은 독 도다. 경기도 용인이 고향인 이 목사는 교 회 개척을 위해 “복음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평생 목회하게 해 달라”는 기 도에 대한 응답이 경남 창원이었다고 했다. 아는 사람 한 명 없고 가본 적도 없던 이곳에서 1986년 11월 30일 교 회를 개척했다. 성공적으로 목회를 해 오던 이 목사는 92년 성도들의 성원으 로 성지순례를 떠났다. “은혜를 받기 위해 떠난 그곳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파리 로마 암스테르담에서 종교개 혁의 발자취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지 난날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그 화려한 교회들은 텅 비어 있거나 문이 닫혀버렸거나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이 목사는 충격을 받았다. ‘국기가 십자가이고 국가가 찬송가 인 나라들이 이렇게 돼 버렸는데, 한

국의 교회는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과연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국에 돌아온 이 목사는 교회 강단 에서 밤마다 기도를 드렸다. 9개월 동 안 기도한 끝에 내린 결론은 ‘목회는 초대교회로 돌아가고, 선교는 최첨단 으로 하자’는 것이었다. 초대교회의 목회가 바로 나누고 섬 기며 지역에서 시작해 땅끝까지 복음 을 전하는 것이었다. 이 목사는 성도들 앞에서 선포했다. “여러분의 헌금 중에서 40%만 우리

권혁미 기자

종교인 과세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공청회

“목회는 초대교회로, 선교는 최첨단으로 해야” “복음 가장 필요한 곳서

표로 어느 단체를 부를 지 난감하다 고 한다”며 “통합되지 않으면 평신 도 단체들은 양 기관에 모두 분담금 을 내지 않고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회의 운영을 위해 쓰겠습니다. 나머 지는 섬김과 선교를 위해 씁시다. 이 원칙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바뀌 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들 중에는 아쉬워하거나 반론 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공동 의회에서 논의한 끝에 모두 동의해 주었다. 이 목사는 최근까지도 교회 업무용 카니발 차량을 타고 다니다 교 단(대한예수교 장로회 백석)의 부총 회장이 된 뒤에야 의전상 필요하다는 얘기에 개인 차량을 마련했다. 그는 부총회장이 된 뒤에도 당연직 처럼 여겨지는 총회장직을 한 차례 양 보해 교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우리 인생의 목표가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자랑스러운 경남의 신앙 정신은 우리 현대사에서 4·19를 이끌어낸 3·15부정선거 항의 운동, 부마항쟁, 6·10민주화운동에 앞 장서온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강 조한 이 목사는 “이 믿음을 후손에게 가르치고 그 바탕 위에서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예장 합동과 통합 등 56개 교단이 연합한 한국교회시국대책위원회(대 표회장 신신묵 목사·상임대표 권태진 목사)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 장 장헌일 장로)과 함께 11일 오후 2 시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 연합회관 3층 회의실에서 ‘종교인 과 세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 하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

‘2014 사순절 사경회’ 개최 중앙루터교회 서울 중앙루터교회는 사순절을 맞아 오는 9∼11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소 월로2길 중앙루터교회 본당에서 ‘2014 사순절 사경회’를 연다. ‘회의에서 신뢰 로’를 주제로 한 이번 사경회의 강사는 모새골 설립자인 임영수 목사다. 최주 훈 중앙루터교회 목사는 “거룩한 도전 이 되는 사경회가 될 것”이라며 “주님 의 참된 말씀을 잘 배워 실천하면서 값 비싼 은혜를 체험하는 사순절이 되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02-752-7629).

기독교인들은 사순절 기간에 성경을 읽고 예수 사랑을 실천한 다.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 상하고 영성을 훈련한다. 서울 목동 나다공동체 대표 김 화영(52) 목사는 3일 인터뷰에서 “영성은 곧 삶”이라고 말했다. 영성은 각자의 삶에서 꽃피울 수 있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하나 님과 일치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다. 김 목사는 “하나님과의 일치 를 위해서는 ‘경청’을 해야 한다” 며 “나를 온전히 비울 때 경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전히 비 우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하다. 그는 “대나무가 곧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매듭이 있기 때문”이라 며 “기독교인들은 이번 사순절을 신앙의 매듭을 고쳐 맬 수 있는 기 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사순절만큼은 절제하면서 고독 한 침묵 속에서 깊은 영성으로 들 어가 보자는 것이다. 김 목사는 “기독교는 역전의 종 교”라고 했다. 영성을 통해 힘들 어하는 사람, 죽고 싶은 사람, 병 든 사람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4월 26일 창전교회서 ‘그리스도인의 性’ 포럼 한국교회탐구센터는 오는 26일 서 울 서대문구 연세로 창천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성, 잠금해제?’를 주 제로 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실천 신대 정재영 교수가 ‘기독 청년의 성 의식’에 대해, 총신대 이상원 교수가 ‘성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한

오뚝이처럼 다시 설 수 있게 하는 역전의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신앙은 하나님을 찾아나 서는 여정”이라며 “이 여정을 통 해 기독인들은 삶에 숨겨진 풍요 로운 여백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 했다. 진리에 대한 배려 깊은 관심, 고 통을 이해하는 능력, 공감할 수 있 는 능력, 삶의 선함과 아름다운 것 들을 음미하는 능력, 시련 가운데 웃음과 재치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사순절 묵상집 ‘광야 에서 부르는 노래-사순절 묵상 40일’(나다북스)을 출간했다. 올 하반기에는 진정한 교회 문 화와 영성을 많은 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인문아카데미를 개설 한다. 김 목사는 영성지 ‘나다(na·da)’ 의 발행·편집인, 묵상지 ‘보시니 참 좋았더라’의 편집인을 지냈다. 그의 관심은 영성의 원형적 요소 를 교차 학문적으로 통합해 일상 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영성 해석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 으며 현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 원 겸임교수로 있다. 김찬양 기자

다. 또한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기독 청 년 1000명을 대상으로 성의식에 대 해 설문 조사한 결과도 공개할 계획 이다. 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 송인규 (합동신대) 교수는 “포럼을 통해 이성 교제와 결혼이 실제적인 관심사인 기독 청년들 모두에게 이성교제와 성, 스킨 십에 대한 올바른 지침을 제시할 것”이 강혜희 기자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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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년 4월 5일 토요일

박세리, 나비스코 1R 공동 2위 유독 인연 없었던 대회, 감회 남달라 우승시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오랫동안 잠잠하던 ‘맏언니’ 박세리 (37·KDB산은금융그룹)가 하나 남은 메 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향한 집념의 샷을 날렸다. 박세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 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 클럽(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 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 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 언더파 67타를 쳤다. 6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은 박세리는 단독 선두 펑산산 (25·중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랭 크됐다. 미셸 위(25·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회 통산 첫 우승을 향 한 발걸음을 가볍게 뗐다. 유독 인연이 없던 대회다. US여 자오픈(1998년)·LPGA 챔피언십 (1998·2002·2006년)·브리티시여 자오픈(2001년)까지 메이저 대회 에서 5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박세 리이지만 이 대회에서는 한 차례 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12년 에 거둔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 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평생 동 안 각기 다른 5개의 메이저 대 회 우승)까지 1승이 모자랐다. 이번에 우승을 추가하면 미

샷을 구사하고 있는 박세리 선수.

박지성, 상위권 싸움에 힘 보탠다 챔피언스 직행 기회 놓쳐 이번 경기서 진출 기회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의 ‘구세주’ 박지성(33)이 시즌 막판 팀의 상위권 싸움에 힘을 보탠다. 박지성은 오는 6일 오전 1시45분(한 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의 아베 렌스 트라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헤렌벤과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1라운드를 치 른다. 팀으로서도 개인으로도 중요한 한 판이다. 이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가 4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소속팀

에인트호벤은 16승5무9패(승점 53) 5 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아약스(19승8무3패·승점 65)와 의 격차로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 는 놓쳤지만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이 중요하다. 3위부터 5위까지 3개 팀이 승점 53점에 몰려있다. 최종 순위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 스리그 예선 진출이냐, 혹은 유로파리 그 예선이냐가 걸려 있다. 2위는 챔피 언스리그 예선, 3~4위는 유로파리그 예선으로 직행한다. 2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17승6무7

패·승점 57)과는 승점 4점 뒤져있다. 쉽 지는 않지만 남은 4경기 결과로 얼마든 지 뒤집을 수 있다. 특히 14일 예정된 페 예노르트와의 맞대결이 분수령이 될 전 망이다. 최대한 승점을 좁혀 놔야 한다. 최근 8연승의 고공행진으로 2위 자 리를 노리던 에인트호벤은 지난 FC흐 로닝언전에서 그 흐름이 끊겼다. 선제 골을 넣고 역전패를 당했다. 분위기 반 전이 필요하다. 에인트호벤은 지난 11월 헤렌벤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호 락호락하지 않다. 후반 25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골로 비겨 간신히 승점 1점을 지켰다. 박지성은 당시 경기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지난해 9월29일 AZ알크 마르전(1-2 패)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한 바퀴 돈 넥센 선발진

키 라이트·줄리 잉스터·팻 브래들리·루 이스 석스(이상 미국)·아니카 소렌스탐 (스웨덴)에 이어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박세리는 높은 페어웨이 정확도 (71.4%)와 그린적중률(83.3%)을 앞세 워 홀을 적극 공략했다. 퍼트 수도 28 개로 막으며 빼어난 감각을 자랑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세리는 출발 첫 홀부터 버디를 잡고 힘차게 출발했 다. 13·15번홀에서도 각각 버디를 내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후반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박 인비는 2번홀과 4번홀에서 각각 3m 남 짓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 궜다. 5번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완벽한 어프로치로 1타를 또 줄였다. 이어진 6~7번홀부터는 잘 맞던 퍼트 가 흔들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8번 홀에서는 1m 이내의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해 옥에 티가 됐다. 마지막 9번홀 (파3)에서 티샷을 깃대 3m 이내에 붙인 뒤 버디로 홀을 통과, 기분좋게 첫 날을 마무리했다.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 고,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T)에 전념하고 있는 신지애(26)는 3언더파 69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잰 걸음을 하고 있는 최운정(24·볼빅)도 이글 1개·버디 2개·보기 1개를 묶어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히 공동 9위에 랭크됐다. 강용운 기자

“믿을 투수가 없네” 모두 스타트 좋지못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마 운드가 2014시즌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외국인 원투 펀치부터 토종 선 발까지 5명 모두 실망스런 출발을 보 였다. 문성현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 발 등판해 3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 록하고 4⅓이닝 만에 강판됐다. 3회까지 씩씩하게 던졌던 문성현 은 4회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3실점 했고 5회에는 주자를 2명이나 남겨 둔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어받 은 조상우의 역투로 3실점에 그친 게 다행이었다. 문성현을 끝으로 넥센은 선발 5명 (앤디 밴헤켄·강윤구·브랜든 나이트 오재영·문성현)이 모두 등판을 마쳤 으나 단 한 명도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 했다. 선발 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보 여준 선수가 한 명도 없었던 셈이다. 1·2선발이 나오는 경기는 쉽게 풀어 야 하지만 넥센의 개막 첫 5경기는 모두 그렇지 못했다. 3일 현재 3승2 패 공동2위다. 5명의 투수 중 5이닝 이상을 소화 한 선발은 지난달 29일 SK와의 개막 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을 던

진 밴헤켄이 유일했다. 나이트·오재 영·강윤구는 고작 4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됐다. 나이트와 강윤구 그리고 문성현은 제구력 난조에 울었고 오재영은 4이 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9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승은 밴해켄이 유일했지만 넥 센 염경엽 감독이 “수비가 도와줘서 2실점에 그친 것”이라고 평가할 정도 로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선발 투수진의 부진은 고스란히 중 간계투진의 과부하로 이어졌다. 선발 이 조기 강판되면서 남은 이닝은 모 두 불펜의 몫이 됐다. 정규리그 5경기를 치른 3일 현재 조상우와 마정길은 3경기에 올라 각 각 4⅓이닝을 던졌다. 선발 나이트· 오재영·강윤구보다 오히려 많은 이 닝을 소화했다. 송신영과 김영민도 각각 3이닝을 책임졌다. 올해는 외국인 타자의 가세로 9개 팀 모두 공격력이 강해져 어느 해보 다도 단단한 마운드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넥센은 시즌 초부터 선발 투수진이 모두 부진하면서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뻑뻑하게 돌아가고 있다. 타선이 9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타율 (0.316)을 기록 중인 것과는 대조적 이다. 공윤진 기자

박지성은 이후 12월8일 비테레 아른헴 전(2-6 패)에서 복귀할 때까지 71일 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돌아온 박지성은 흔들리던 팀의 무 게 중심을 잡았다. 특히 지난 3월 절정 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 달 사이 무려 3개의 골을 도우며 팀의 8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단 박 지성은 일축한 상태다. 시즌을 마치고 원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복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인트호 벤으로부터 강한 신뢰감을 얻고 있다. 박지성 자신에게도 선수 생활 1년 연 장과 에인트호벤 잔류 모두를 위해서 도 남은 4경기가 중요하다. 손숙규 기자

사진은 지난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박지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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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아침드라마, MBC판 업그레이드 막장 ‘모두 다 김치’

팝페라 가수 이사벨 중국 경제토크쇼 출연 한국 미녀 성형 의술 알려

‘모두 다 김치’ 배신과 불륜, 캐릭터 사이의 비밀 김PD ‘발효드라마’ 라고 불리고 싶어 MBC TV 아침드라마 ‘사랑했 나봐’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이 드라마의 한 장면 만은 대중의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있을 것이다. 남녀가 대화 를 나누던 도중 여자의 말을 듣 고 놀란 남자(박동빈)가 마시던 주스를 컵에 다시 뱉어내는 바 로 그 장면이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았던 김흥동 PD가 새 아침드라마로 돌아온다. ‘모두 다 김치’다. 김 PD의 전작 ‘사랑했나봐’ 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와 무리한 진행으로 막장 논란 을 빚었다. ‘모두 다 김치’ 또한 배신과 불륜, 캐릭터 사이의 비 밀 등 전형적인 ‘막장 코드’를 담고 있다. 국내 드라마가 모두

막장으로 수렴되고 있다는 우 려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 에서 또 한 편의 ‘막장 드라마’ 가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 PD는 이 문제를 에 둘러 가지 않았다. 오히려 “막 장이 맞다”고 맞받아쳤다. “막장 드라마라는 논란이 있 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드라마에 그런 코드가 있 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 드는 막장 드라마는 아닙니다. 최소한 보기에 불편하고 짜증 나는 드라마는 만들지 않겠습 니다. 저희 드라마를 ‘발효 막 장 드라마’라고 소개하고 싶어 요. 조금 삭여서 먹기에 부담스 럽지 않은 막장 드라마라고 할

까요.” 김 PD의 태도는 여태껏 막장 논란을 빚은 다른 드라마의 제 작진과 다르다. “저희 드라마는 가족 드라마”라고 애매하게 말 하지 않는다. 대놓고 ‘막장’이 라고 한다. 대신, 막장 드라마 들의 저급함을 조금은 들어내 겠다는 의지를 보인 측면이 오 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 앞서 공개된 ‘모두 다 김치’의 티저 영상은 김 PD의 이런 자 세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사랑 했나봐’의 주스 장면의 패러디 를 집어넣고, 다른 드라마의 홍 보 영상에서는 볼 수 없는 주연 배우들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러 운 모습을 담았다. “막장 요소 를 최대한 재밌고, 거부감 들지 않게, 그리고 건전하게 드라마 안에 담겠다”는 게 김 PD의 승 부수다. “’사랑했나봐’에는 주스 흘

진구, 한창 열애중… 4세 연하

손 흔들며 인사하는 진구.

3~4개월 전부터 진지한 만남 무한도전서고백한짝사랑상대

영화배우 진구(34)가 4살 연하의 여성과 열애 중이다. 매니지먼트 BH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 “진구가 이 여성과 3~4개월 전부터 진 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고백했던 짝사랑 상 대”라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면서 “아직 연애 기간이 짧은만큼 지켜 봐 달라”고 청했다. 진구는 MBC TV 무한도전’ 특집 ‘쓸쓸한 친구를 소개합

니다’에 나와 “내가 짝사랑 중인데 아직 상대 여성에게 고백하지 못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을 못하는 공포 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구는 7월30일 영 화 ‘명량, 회오리바다’(감 독 김한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설유진 기자

‘감격시대’ 끝,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시청률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

150억원이 투입된 대작 후속 ‘골든크로스’ 방송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 시대, 투신의 탄생’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3일 방송된 ‘감격 시대’는 시청률 12.3%를 기록 했다. 전날 시청률 11.1%에서 1.2%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쓰리데이즈’ 11.9%, MBC TV ‘앙큼한 돌싱녀’는 8.8%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태’(김현 중)는 황방 ‘설두성’(최일화), 일국회 ‘도야마 아오끼’(윤현 민)를 모두 꺾고 ‘투신의 탄생’ 을 알렸다. ‘감격시대’는 1월15일 첫 방 송 시청률 7.8%로 가능성을 엿봤지만, 시청률을 독식하던 SBS TV ‘별에서 온 그대’에게 밀렸다. ‘별에서 온 그대’ 종방 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 르기도 했지만 평균시청률은 10.3%에 그쳤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3월13일 제18회로 12.6%다. ‘감격시대’는 150억원이 투 입된 대작, 한류스타 김현중 (28)의 복귀작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방송 후 작가 교체, 출연 배우 조기 하차와 겹치기 논란, 출연료 미지급 등 잡음을 내며 방송을 이었다. 방송 전에는 편성이 연기되 기도 했다. 후속으로 김강우·이시영이 함께하는 ‘골든 크로스’가 방송 강현미 기자 된다.

리는 장면 말고도 재밌는 장면 이 많아요. 그런 것들이 안 알 려져서 아쉽습니다.(웃음)” 이것이 막장 시비에 대처하 는 김 PD의 방식이다. “’모두 다 김치’가 평범한 아 침 드라마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 비치기도 했다. 주인공 ‘하은’ (김지영)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방식에 있다. “기존의 아침드라마 여주인 공들은 쉽게 버림받고 타인의 동정에 의지해 성공합니다. ‘모 두 다 김치’는 버림받은 여성이 재기에 성공한다는 점에서 같 지만 주인공 ‘하은’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적극성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닥친 어려 움을 극복한다는 점에서 다릅 니다.” ‘하은’은 남편에게 쉽게 버려 지지 않는다. 머리채를 휘어잡 기도 하고, 찾아가 침을 뱉기도 한다. ‘하은’ 김지영(40) 또한 이번 드라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본적으로 밝고 유쾌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이 드라마 가 아픔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 도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드라마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인 김호진(44)은 “연기와 요리 두 가지 모두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들”이라며 “이 두 가지를 함 께 할 수 있는 이번 드라마는 더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다”고 만족해했다. 이 드라마에서 ‘하은’과 함께 김치 사업을 하게 되는 ‘태경’ 을 연기한다. ‘모두 다 김치’는 7일 첫 방 송된다.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중국 중앙방송(CCTV) 경제토크쇼 ‘분투(奮斗)’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한국 미녀들의 아름다움과 성형의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중국의 MC 온몽흔이 진행 하는 ‘분투’는 2010년 첫 방송 했다. 유명인의 성공담을 듣는 프 로그램이다. 그간 주로 중국의 기업체 CEO들이 출연했다. 올해부터는 중국과 연관이 있는 해외 명사들까지 초청 한다.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 반 재상·오창현씨가 출연했다. 이 사벨은 서울대 의대 권성택 교 수와 심사위원으로 함께 자리 했다.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은 “이사벨이 캐스팅된 것은 그녀 가 주제곡을 부른 드라마 ‘구가 의 서’가 중국에도 잘알려졌기 때문”이라면서 “글로벌한 가창 력과 많은 재능기부로 인한 선 한 이미지가 강하게 어필했다” 고 전했다.

김찬양 기자

김평화 기자

모두 다 김치 출연진, 드라마.

일상을 사람 냄새나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 다”고 밝혔다. ‘하은’을 배신하는 남편 ‘동 준’은 원기준(40)이 연기한다. ‘동준’은 아내인 ‘하은’과 재벌 가 딸 ‘현지’(차현정) 사이를 오 가며 위험한 이중생활을 한다.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을 게 분명한 인물을 맡고 있지만 원 기준은 오히려 “두 여배우와 연 기하게 돼 행복하다”는 마음이 다. “김지영과 연기할 때는 엄 마같이 편한 매력이 있고, 차현 정과 호흡을 맞출 때는 설렌다” 는 상반된 평가를 하기도 했다. ‘현지’ 차현정(31)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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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4년 4월 5일 토요일

남녘에서 길어온 두 가지 봄 풍경

오동도 동백 남해안의 섬은 겨울철에도 스산하지 않다. 상록활엽수인 동백 덕분이다. 동백 은 꽃도, 잎도 싱싱하고 탐스럽다. 동백으로 명성이 자자한 장소는 많다. 부산 해운대 앞에는 동백섬이 있고, 거제 에는 동백나무 원시림이 무성한 지심도 가 유명하다.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서해 대청도의 동백 군락지도 수려하다. 하지만 동백꽃 을 거론하면서 오동도를 빠뜨릴 수는 없 다. 여수의 상징적인 명소로, 동백나무 3 천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오동도의 동백은 겨울부터 새빨간 꽃을 드러내지만, 절정은 단연 봄이다. 보통 3 월 말쯤에 가장 많은 동백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4월 초가 더욱 아름답다는 의 견도 있다. 꽃잎이 아니라 꽃송이째 떨 어지는 특성 탓이다. 이 무렵이면 동백 꽃이 낙화하며 오동도의 대지를 붉게 물들인다. 그 모양새가 처연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본래 오동도는 섬이었으나, 1930년대 육지와 방파제로 연결됐다. 방파제에서 오동도까지는 세 량짜리 동백 열차가 운 행되는데, 거리가 멀지 않은 만큼 천천히 걷는 편이 낫다.

면적이 0.12㎢인 오동도는 자그마한 섬이지만, 볼거리가 의외로 많다. 한두 시간 산책을 겸해 돌아보기 적당하다. 봄날의 주인공인 동백나무는 섬 입구 부터 등대까지 가는 길에 지천이다. 햇볕 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 나무에서는 일찍 꽃이 피고, 응달에 자리한 나무에서는 더 디게 봉오리가 맺힌다. 돌림노래를 하듯, 시간 차를 두고 이곳저곳에서 망울이 터 진다. 오동도가 ‘동백섬’이라는 사실은 산책 로에 걸린 작은 팻말에서도 알 수 있다. 목판마다 소재가 오동도나 동백꽃인 시 구가 새겨져 있다. 해거리를 한다는 동백꽃은 매년 개화 상태가 다르다. 올해는 많이 피지 않았지

만, 선연한 동백꽃이 난만한 나무가 처처 에 있다. 아쉬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은 바 닥에 떨어진 꽃을 모아 수북하게 쌓기도 한다. 오동도 안을 다닌 뒤에는 섬 전체를 조 망할 차례다. 방파제가 시작되는 자산공 원의 일출정에서는 오동도와 세계박람회 장이 한눈에 보인다. 또 방파제의 기점에 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면 오동도와 항 도 여수의 미려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여수는 낭만적이고 따뜻한 도시다. 시 내 여행을 할 때 중심지가 되는 이순신 광 장에 서면 따스한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가 놓인 돌산 도, 오동도보다도 작은 장군도가 남쪽으 로 펼쳐지고, 고개를 돌리면 구릉을 따라

조성된 시가지가 눈에 띈다. 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진남관은 여수의 역사를 대변하는 건축물이다. 전 라좌수영의 본거지로 임진왜란 당시 이 순신 장군이 군사를 지휘했던 진해루 터 에 1599년 건립됐다. 숙종 대에 화재로 소실됐다가 복원됐고, 일제강점기에는 공립학교로 쓰였다.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안에는 진남관 외에도 민가와 연못, 우물이 있었다. 하 지만 지금은 진남관과 성곽 일부만이 남 았다. 옛날에는 매화가 많아 ‘매영성’이 라고 불렸다는데, 여전히 관내에 매화나 무가 많다. 1991년 중건된 망해루를 지나면 나타 나는 진남관은 정면 15칸, 측면 5칸의 객

사로 매우 웅대하고 위엄이 있다. 종묘 정전, 경복궁 경회루와 함께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대형 건물로 일컬어진 다. 올여름 전면 해체 보수 공사에 들어 갈 예정이어서 그전에 들러야 온전한 모 습을 관람할 수 있다. 진남관에서 육교를 건너면 2012년에 새롭게 단장한 고소동 벽화골목이 나온 다. 제일교회부터 해양공원 편의점까지 1천4m의 길을 따라 벽화가 이어진다. 이순신 장군과 여수의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은데, 김소월의 ‘진달래꽃’ 을 전라도 사투리로 읊은 시화도 있다. ‘응답하라 1994’에서 여수 출신이었던 윤진이 읽으면 맛깔스러울 듯한 글이 웃 음을 자아낸다.

연간 5~6차례만 기적 같은 일이 벌어 지는데, 그때가 되면 7개 섬이 ‘ᄃ’자 모 양으로 변한다. 평소에는 사도에서 낚싯 배를 타야 추도에 갈 수 있다. 사도는 면적이 0.89㎢로 오동도보다는 훨씬 넓다. 그래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매력적이고 절경이 적지 않은 섬이지만, 대단한 명승지가 있는 것 은 아니다. 사도 선착장에 다다르면 최근에 지어 진 듯한 깨끗한 관광센터와 커다란 공룡 모형 두 개가 길손을 맞는다. ‘공룡의 섬’ 에 도착했음을 실감케 하는 경관이다. 그런데 관광센터에는 사람이 없고, 사 진만 걸려 있다. 주민들은 관광센터 안쪽 의 마을에 있다. 관광센터 앞 갈림길에서

어느 쪽으로 향하든 마을로 통한다. 룡 화석은 사도와 중도 사이를 잇는 다 리 아래에 무수하다. 변산반도의 채석강 과 흡사한 해식 절벽 옆에 수천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 흔적이 남아 있다. 공룡 발자국 화석은 크기나 형태가 다 양한데, 가장 큰 것은 30㎝에 이른다. 무 척추동물의 화석도 처처에 숨어 있다. 또 해안가에는 공룡의 알을 연상시키 는 커다란 바위들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야외 자연사박물관이라 해도 될 만큼 다 채로운 지질 현상이 펼쳐져 있다. 중도 너머는 사도에서 풍치가 가장 빼 어난 양면해수욕장이다. 왼쪽의 장사도, 오른쪽의 증도를 배경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해변이 양쪽에 있다.

바닷물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이 비칠 정도로 청정하며, 파도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썰물이 되면 녹색 해초로 뒤덮 인 바위가 고개를 내밀고, 아낙들은 그 사이에서 고동을 캔다. 양면해수욕장을 통과해 증도에 이르면 숨은 그림 찾기가 시작된다. 거북바위부 터 얼굴바위, 고래바위, 멍석바위, 용미 암 등 기묘하게 생긴 암석과 나무가 굳어 져 만들어진 돌인 규화목이 도처에 있다. 거북바위를 제외하면 표지판이 없어서 상상력을 동원해 살펴야 한다. 다만 용꼬 리를 닮은 용미암은 워낙 도드라져서 쉽 게 발견할 수 있다. 사도를 둘러본 뒤에는 반드시 추도도 방문해야 한다. 할머니 한 명과 강아지

세 마리가 사는 추도는 사도보다 정경이 아름답다.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차별 침식과 퇴적 층리 현상을 통해 형성 된 장엄한 풍경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가면 암반에 공룡 화석이 새겨져 있다. 추도의 층리 지형은 현대 화가가 그린 추 상화처럼 정연하고 오묘하다. 한편 사도에는 식당과 가게가 없다. 음 료수와 간단한 먹을거리는 미리 구입해 서 입도해야 한다. 하지만 식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길 에서 만나는 주민에게 말하면 마련해 준 다. ‘안나네 민박’에서는 사도에서 난 신 선한 재료로 백반을 차려주는데, 맛이 뛰 어나다.

사도와 추도 여수 앞바다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 도해해상국립공원이 공존한다. 해안 경 치가 훌륭하고, 섬도 많다는 의미이다. 여수의 섬 중에는 돌산도처럼 크고 다 리가 건설된 섬이 있는가 하면, 지도에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 무인도도 있다. 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야 할 곳 이 많아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 한자 뜻을 풀이하면 ‘모래섬’인 사도 (沙島)는 여수 시가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져 있다. 여수와 고흥 사이의 여자만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떠 있는데, 배를 타면 1시간 이상 걸린다. 19가구가 생활하는 작은 섬으로 실상 은 일렬로 늘어선 6개 섬이 사도로 통칭 된다. 마을은 사도에만 있고 중도(간대 섬), 증도(시루섬), 장사도(진대섬), 나끝, 연목 등 나머지 섬은 모두 사도에서 걸어 갈 수 있다. 사도가 세상에 알려진 데는 ‘바다 갈라 짐’과 ‘공룡 화석’이 한몫했다. 전남 진도와 경기도 제부도 등에서도 일 어나는 바다 갈라짐은 간조 때 물이 빠지면 서 육지와 섬이 연결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사도에서는 사도해수욕장 앞에 보이는 추 도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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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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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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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주간·세계책의날, 국립중앙도서관 가자! 조선 시대·중세 이탈리아 고문헌 즐길 수 있는 전시회 열어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특별기념전시회’

국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제50회 도서관주간(12~18 일)과 UNESCO가 정한 ‘세계 책의 날’(4월24일)을 맞아 도서 관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 선)은 이 기간에 맞춰 조선 시

대와 중세 이탈리아의 고문헌 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조선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전 시 ‘왕릉, 죽은 왕들의 궁전’ 반 포동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열리고 있다. 6월 29일까지 계

속되는 전시는 정조가 사도세 자의 능인 현륭원에 행차했을 때의 의례 절차를 기록한 ‘원행 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 軌)’, 국왕이 왕릉 행차할 때의 행사를 그린 ‘능행반차전도(陵 行班次全圖)’ 등 관련 고문헌 25종 129책을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5일 개막 후 1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한국·이 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특 별전 ‘르네상스형 인간, 마키아 벨리’는 중세 이탈리아로 안내 한다. 마키아벨리의 삶과 작품을 보여주는 필사본 원본·육필 서 간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공 개한다. 특히 로마의 베네치아 궁전, 피렌체의 우피치 박물관· 국립도서관, 페루자 아구스타 시립도서관의 ‘캄피’ 콜렉션 등 이탈리아의 주요 박물관과 도 서관들이 소유한 르네상스 시 대의 소장품들을 볼 수 있다. 마키아벨리의 인쇄본 원본·복 제품 등 이탈리아에서도 귀한 유물 200여 점이 첫 한국 나들 이에 나섰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 장 여위숙)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 를 펼친다. 2층 전시실에 마련 된 ‘세계어린이책의날 포스터 전’은 1969년부터 올해까지 각 국의 대표 작가들이 그린 세계 어린이책의날 기념 포스터 46 점과 안데르센 수상자의 대표 작 80여 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강연과 문화 프로그램도 경 험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은 ‘생활 속 인문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국 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은 제2기 자녀를 위한 마중물 부모 강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은 ‘사서와 함께하는 동화구연’ 등을 선보인다. 16일 오후 3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길 위의 인문학’ 사전 강연은 ‘현산어보 를 찾아서’의 지은이 이태원 교 사(세화고등학교)가 ‘정약전의 바다로 가는 길’을 주제로 생물 학과 인문학의 만남을 시도한다. 25~26일 전남 신안 현장 탐 방은 ‘흑산’을 펴낸 김훈 작가 가 해설한다. 16일 오전 10시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자녀를 위한 마중물 부 모강좌’는 청소년 자녀를 둔 세 종시 인근 주민과 교사를 대상 으로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가정의 행복 비결 을 전수한다. 12일 오전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는 ‘사서와 함께하 는 동화구연’이 마련된다. 사서 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등 책과 관련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전 ‘언니·오빠와 함께 읽는 영어그 림책’은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가 외국동화를 읽어주고 책과 관련한 역할극, 다양한 놀이 활 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친밀감 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 관과 국립세종도서관은 나란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 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의 ‘연극으로 읽는 동화’는 어린 이들이 책 속의 등장인물이 돼 몸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책과 함께 체험놀이’ ‘문화예술 체험놀이’ 등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승희 기자

서울문화재단, 공연공간 지원

시민들과 함께 거리예술장터 돈도깨비 공연

거리예술 활성화사업 봄 시즌 총 82회 공연 서울문화재단은 올해부 터 음악, 미술, 퍼포먼스 등 거리예술 장르를 육성하고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거 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신 설·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의 메인은 ‘거리예술 시즌제’ 이다. 날씨 및 공간 등의 제 약으로 공연 기회가 제한적 인 거리예술 단체들에게 발 표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봄 시즌 공연은 5일부터 6 월1일까지 진행된다. 광화 문, 서울숲, 선유도 공원 등 에서 12개 거리예술 단체가 총 82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상세한 공연 안내는 서울

문화재단 홈페이지(www. s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리예술 시즌제 외에는 거리예술 관련 커뮤니티 작 업, 장소 특정형 공연, 학술 형 작업 등의 개별 프로젝 트를 지원하는 ‘거리예술 프로젝트 지원’과 거리예술 분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 표이사는 “거리예술 시즌 제를 통해 거리예술 단체에 게는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 들과의 소통으로 작품의 완 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 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일 상 속에서의 거리예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대시킬 예 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책 추천도서 ◇ 말로 때리면 안 돼! 이해담 지음,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160쪽 / 1만 2500원

조선을 대표하는 다섯 형제자매의 발자취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냈 다. 명재상 류성룡과 류운룡, 정약용과 정약전, 허난설헌과 허균, 초객과 초삼, 김금원과 김경춘 등이다. 한 인물에 치중하지 않고 골고루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각 형제 자매의 고유한 특성과 그 형제자매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맛깔스럽 게 버무렸다.

◇ 못골 뱀학교 양경화 글, 김준영 그림 / 책과콩나물 / 184쪽 / 1만 1000원

구렁이들이 모여 사는 못골을 중심으로 ‘못골 뱀학교’ 삼총사인 낙 백이와 누룩이, 포용이가 가뭄으로 못골에 위기가 닥치자 서로 힘을 합쳐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과정을 풀어냈다. 남을 배척하기보다 서 로 나누면 다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담아냈다. 주요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인 북두, 한얼 선생님, 명분 쌤 등의 캐릭터 모두 명확하게 그려져 있다.

◇ 별·마지막 수업 알퐁스 도데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160쪽 / 9800원

낮은 생물들의 세상 밤은 사물들의 세상- 밤은 낮과 많이 다르죠. 다만 햇빛과 사람들만 없어졌을뿐인데. 증기 방앗간에 맞선 마지막 풍차 방앗간 주인의 이야기 ‘코르느으 영감의 비밀’, 프로방스 목동 의 순수한 이야기 ‘별’, 역사의 비극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노를 젓 는 상이군인의 이야기 ‘나룻배’ 등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도데 의 열다섯 편의 작품이 들어있다.

◇ 마지막 잎새 오 헨리 지음, 폴드랑·강하나 옮김·그림, 안경숙 채색 / 작가와비평 / 160쪽 / 9800원

인간의 고귀한 사랑과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낸 세계 단편 명작 이다. 폭풍우 속에 남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감성적인 충격 과 인간적인 사랑에 대한 감동을 전달한다. 인간의 희로애락에 대한 감성적인 해석이 담긴 일러스트는 이야 기와 조화를 이룬다. 책 뒤편에 영어 원문도 수록했다.

◇ 역사 거울, 형제자매를 비추다 이해담 지음,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160쪽 / 1만 2500원

조선을 대표하는 다섯 형제자매의 발자취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 냈다. 명재상 류성룡과 류운룡, 정약용과 정약전, 허난설헌과 허균, 초객과 초삼, 김금원과 김경춘 등이다. 한 인물에 치중하지 않고 골고루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각 형제 자매의 고유한 특성과 그 형제자매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맛깔스럽 게 버무렸다.

김태현 기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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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규제개혁,우리공무원들갖고가능할까

연애시대 속으로 하나둘 사라지나, 흔들리는 ‘소녀시대’ 칼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주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가 끝날 무렵 몸살을 앓았 다고 들었다. 국가원수가 이러한 국제 회의도중에 건강에 이상(異常)이 생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장관들에게 규제철폐를 지시하다 보니 일선 공무원들에게까지 그 지시가 전달되지 않는 경향도 있었고, 설령 전달이 된다고 해도 공무원들의 태만, 그리 고 그들의 밥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인지 규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 았다. 그런데 이번 회의는 TV로 생중계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번 회의에서 어떠한 말들이 오고 갔는지 알 수 있도록 해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많은 긍정적인 효 과를 본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경제발전의 발목을 잡고 비정상적인 규제들이 많다. 우리 국민들 은 이러한 규제 속에 오랫동안 살다보니 거의 불감증(不感症)에 걸려있다. 하지만 외국 에서 살다가 우리나라에 와 보면 이런 것들이 너무나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아마 우리 나라에 와서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큰 충격이 될 것이다. 지금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이나 상하이는 비즈니스 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외국 의 자본들이 그 쪽으로 많이 몰려가고 있다. 그곳의 공무원들은 외국에서 이러한 문의 가 들어오면 원스톱으로 그들이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있고,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것 을 도와준다고 한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이 제일 먼저 맞닥뜨리는 것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 응이 이니라 비정상적인 규제들이다. 물론 그들이 발을 돌리는 데는 우리나라 공무원들 의 영어가 부족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이런 현실이 입소문으로 세계시장에 퍼져서 우 리나라는 점점 반 외국계 비즈니스국가(Anti Foreign Business Country)로 소문이 나고 있다. 내가 잘 아는 사람도 아시아 국가들과 많은 거래를 하면서 출장도 자주 가는데, 상대 적으로 한국에는 가게 되지를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우리 정부의 홍보에도 문제 가 있지만, 현재 한국의 여러 가지 규제로 말미암아 그들이 추구하는 여건에 맞지 않아 서인 것 같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이러한 사정을 잘 모르 고 있을뿐더러 창의력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나는 미국에서 공무원 생활을 오래 한 편이다. 내가 일하던 직장의 공무원들은 회의 를 자주 하는 편이었다. 그들은 회의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서 일(project)에 참여 한다. 그리고 상사는 공격 포인트(Point of Attack)라고 해서 할 일을 제시한다. 그리고 각자가 일한 것을 매주 상사에게 보고한다. 또한 우리나라 공무원 세계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보너스는 거의 없고 일을 잘 하면 연말에 상을 받는데 상금이 추가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공무 원을 포함해 일반 사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회의보다는 술자리 회식이 더 자주 있는 것 같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연봉은 세계수준이니 이로써 국 민의 세금이 비효율적으로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 짐작된다. 이번에 대통령께서 주재한 TV 생중계 끝장토론은 국민들에게 크게 공감을 준 아이디 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것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비정상적 규제가 다 없어질 때까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국가의 창조경제는 대체로 스마트한 공무원들의 창의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특히 일 반 국민들과 접할 기회가 많은 일선 공무원으로부터 이러한 창조적인 생각이 많이 나와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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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남궁재희 / 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본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15-5 IT빌딩 5층

한류그룹 ‘소녀 시대’가 연애시대 로 접어들었다. “어 리다고 놀리지 말 아요. 수줍어서 말 도 못하고”라고 노 래하던 소녀들이 하나둘씩 짝을 만 나며 숙녀로서 핑 크빛 사랑을 키우 박준성 고 있다. 논설위원 총 9명의 멤버 중 3명이 열애 중인 것 으로 확인됐다. ‘센터’ 윤아(24)는 올해 초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7)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9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은 동국대 선후배 사이로 집이 근처다. 주로 자동차 데이트 를 했다. 이승기는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영(24)은 탤런 트 정경호(31)와 교제 사실을 시인했다. 이들은 수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부인해왔다. 중앙대 연 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점으 로 사이가 깊어졌다. 티파니(25)는 한류그룹 ‘2PM’ 멤버 닉쿤(26)과

사랑에 빠졌다. 미국 국적인 둘은 지난해 말부터 4 개월째 연애 중이다. ‘댄싱머신’ 효연(25)은 작가 김준형(35)과 사귀 다 헤어졌다. 김씨는 친구들 모임에서 장난을 치 던 중 효연에게 눈 분위를 맞았다며 그녀를 경찰 에 신고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얼음공주’ 제시카(25)는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SM은 그러나 친한 오빠 동생사이라면서 두 남녀의 관계를 부인했다. 2007년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 시대는 ‘지’ ‘소원을 말해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10년대 초 국민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인기를 누렸고, ‘팝의 황제’ 마 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47) 와 손잡고 미국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예전만큼의 반향을 얻지 못 하고 있다. 작년 1월 발매한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 지난달 2월 내놓은 미니 4집 ‘미스터 미스 터’는 소녀시대에게 차트 1위를 안겨줬다. 그러나 신드롬에 가까웠던 과거 앨범들의 호응을 감안하 면, 만족할 수 없는 성과다. 올해 데뷔 7년째인 소녀시대는 같은해 등장한 그룹들로 해체설에 시달리고 있는 ‘원더걸스’와 ‘카라’에 비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러

나 섹시와 색다른 퍼포먼스로 무장한 후배 걸그룹 들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정상의 자리를 위협받 고 있기도 하다.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대중에게 이미 익숙해 진 소녀시대는 예전과 같은 ‘환상성’을 주지 못한 다. ‘원더걸스’ 멤버 선예(25)처럼 결혼으로 아이돌 의 환상을 깬 이들도 있으나, ‘관리의 SM’으로 불 리는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으 로 포장된 소녀시대의 판타지는 대단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미디어들 역시 소녀시대에게 서 환상을 찾기보다는 소비적으로 대하는 형국” 이라면서 “멤버들의 열애설이 연이어 터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판타지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 고 짚었다. 결국 잇따른 열애설은 소녀시대가 기로에 서 있 다는 반증이다. ‘핑클’처럼 공식 해체를 발표하지 않은 팀도 있지만, 한국에서 걸그룹의 수명은 길 지 않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장수하 기 위해서는 국민 걸그룹의 타이틀을 유지하려는 글로벌 프로젝트보다 끊임없이 자기 쇄신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뮤지션이 아닌 연예 인으로서 소비되는 최근의 행태에 대해 스스로 돌 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DDP, 참 잘했어요

에펠탑도 건립초기에는 혐오스러운 쇳덩어리 라는 욕을 먹었다. 모파상, 졸라, 뒤마, 구노 등 문 인과 음악가들은 ‘파리의 수치’, ‘천박한 이미지’ 라며 핏대를 세웠다. 예술도시 파리의 미관을 망 친다고 개탄했다. 지금은, 프랑스의 상징이다. DDP도 마찬가지다. 서울은 확실한 랜드마크를 확보했다. 동대문운동장이라는 넓은 터를 고밀도 빌딩으로 채우지 않았다. 시야가 확 트인 것 만으 로도 잘한 일이다. 박 시장이 소중히 여기는 한양 도성과도 슬그머니 연결된다. 숭례문, 흥인지문, 돈의문, 숙청문, 홍화문, 광희문, 소덕문, 창의문 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은 전체 18.267㎞ 중 70% 인 12.771㎞가 남아있다. DDP는 새로 연장된 도 성과도 같다. 고층건물보다 한결 자연스럽다. 1997년 모습을 드러낸 스페인 바스크의 구겐하 임 빌바오 미술관은 빌바오를 세계적인 관광도시 로 만들었다. 건물이 곧 구경거리다. 빌바오는 과 거 제철, 조선소로 유명한 공업도시였다. 2000년 문을 연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도 그렇다. 매년 470만명이 찾는 이곳은 본디 화력발전소다. DDP가 자하 하디드라는 이라크 출신 영국 건 축가의 작품이라는 사실도 특기해야 한다. ‘건축 계의 레이디 가가’, ‘곡선의 여왕’으로 불리는 거 물이다. 설계도면으로 각급 건축상을 휩쓰는 그 녀이지만, 실체로 구현되는 건물은 그리 많지 않

다. 천문학적인 건축비 탓이다. 그래서 독재국가 나 중동지역에 그녀의 작품이 많다. 2022년 FIFA 월드컵 축구장인 카타르의 알 와크라 스타디움도 하디드의 작품이다. 민선시장이 민주적으로 지었 다는 점 만으로도 DDP는 의의가 있다. 미국 텍사스의 홀리데이인 호텔 안에서는 많이 걸어야 한다. 프런트에서 객실까지가 아주 멀게 느껴진다. 고작 4층짜리 건물이기 때문이다. 고 층호텔에 익숙한 여행객에게는 오히려 신선하다. 불편하기보다는 정겹다. 굳이 위로 쌓을 필요가 없는 땅덩어리의 여유가 부럽기도 하다. 수직은 63빌딩, 제2롯데월드 따위로 충분하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어야 한다. 도시는 그렇 게 리듬을 탄다. 수평의 DDP는 도시의 쉼표와도 같다. 인류역사가 기록한 위대한 건축물은 무리한 치 적의 산물인 경우가 적지 않다. 이집트의 피라미 드가 좋은 보기다. 하지만 그때 뿐, 대대손손 주목 받고 기억되는 것은 건축물 자체다. 서울시장의 이름은 세월에 정비례해 DDP에서 멀어진다. 하 디드라는 이름은 DDP가 존재하는 한 영원하다. 에펠이 에펠탑을 설계했다는 것은 안다. 1889년 에펠탑 완공 시점의 파리시장이 누구인지는 모른 다. 오세훈이든, 박원순이든 DDP 찬반에 일희일 비할 까닭은 없다.

칼럼

서울 ‘동대문 디 자인 플라자·파크 (DDP)’는 아직 눈 에 덜 익었다. 박원순 시장조 차 “일종의 언밸런 스라고 느껴지기 는 한다. DDP 앞에 두타(패션전문점) 라든지, 쭉 경사가 이석구 국장 있는데 스카이라 인이 정말 엉망”이 라고 할 정도다. 기괴함, 비정형성, 흉물, 애물단 지, 고물단지라고 DDP를 묘사하면서 외양보다는 내용물에 충실하겠단다. DDP에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Dream Design Play)’이라는 다른 의미도 부여한 이유일 것이다. DDP급 예술작품이라면, 그래도 겉모습이 더 가치가 있을는 지 모른다. 천지사방에 널렸고 또 수시로 생성되는 게 콘텐츠다. 내실보다는 그것 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더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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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지역안테나

전라남북도·광주시

2014년 4월 5일 토요일

‘형형색색’ 빛나는 전주동물원 벚꽃 구경

전라북도

‘전북학생골프대회’ 태인CC서 오픈 ‘제15회 태인CC 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정읍 태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태인 컨트리클럽과 전북골프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 는 도내 초·중·고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이 출전한다. 첫날 예선경기는 각부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본선 진출자 를 결정하며 둘째 날 본선에서는 각부 예선 점수를 합산해 순 위를 결정한다. 대회당일 그린피 및 카트대여료는 태인CC의 후원으로 전액 면제된다. 강종구 전북골프협회 회장은 “이 대회가 전라북도 골프 꿈나 무들의 기량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매주 수요일 ‘판소리 교실’ 운영 전북경찰청은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 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판소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판소리 교실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마련됐으며, 직 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평소 일상업무 중에 접하기 어려운 분 야인 판소리를 선정했다. 판소리 수업에 참석한 한 직원은 “어디서 이렇게 맘껏 소리를 지르니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우리 소리와 가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권미자 전북청 교육계장은 “6개월 동안 직원들과 함께 판소리 교실을 통해 우리가락 한소리 정도 읊을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알 찬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

전담 규제개혁추진단 설치·운영 전북 군산시가 기업투자 활성화를 전담 규제개혁추진단를 설치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공개모집 방식을 통해 6급(팀장) 1명과 7 급 1명을 선발하고 기존 규제업무담당 직원 1명과 법무담당 직 원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했다. 시는 규제개혁추진단을 가동해 기존 불합리한 자치법규의 일괄정비, 기업 등 지역 현장 규제 애로 발굴 및 제도 개선, 소 극적 행태 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 규제 해소, 규제개혁위 원회의 심의 내실화, 지방규제신고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 이다. 성경모 규제개혁추진 팀장은 “정부차원의 과감한 규제개혁 추진 의지에 발맞춰 지방규제 개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자 추진단이 구성된 만큼 민·관이 실질적 규제개혁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

“조명 따라 형형색색 바뀌는 벚꽃이 정말 예뻐요”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전주동물원이 야간 개장을 한 가운데 벚꽃 이 조명을 받아 아름다운 빛깔을 띠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이날 전주동물원에는 7천여 명의 관람객 이 찾아 벚꽃을 감상했다. 전주동물원은 이날부터 나흘간 야간에도 벚꽃 구경을 할 수 있게 야간 개장을 할 예정이다. 꽃구경을 나온 김승경(34·여)씨는 “어제 낮에도 왔다 갔는데 밤 에 오니 조명 색깔에 따라 바뀌는 벚꽃이 더 예쁜 것 같다”면서 “비 가 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운치도 있고 나름대로 더 멋스러운 것 같 오사빈 기자 다”고 말했다.

광주, 신세계·롯데 백화점 봄 정기세일 신사동 로드샵 디자이너 ‘가로수길 신진 디자이너 대전’ 선보여 4~20일 같은 일정 세일 10~30%까지 할인 예정 광주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 화점 광주점이 4∼20일 같은 일 정의 봄 정기세일에 들어갔다. 광주신세계는 3층 여성의류 브랜드, 지하 1층 주방 상품, 8 층 아동매장 상품 등 일부 브랜 드에 대해 각 30% 할인한다. 3층 구두 매장 탠디, 베카치 노, 소다, 네오리즘, 미소페, 닥 스, 바이네르 브랜드는 각 20% 할인 판매를 한다. 2층 잡화매장의 닥스, 메트로 시티, 루이까또즈, 빈폴, 헤지스, 시슬리, 레스포색 등의 핸드백 상품군은 10% 할인 예정이다. 3층 에스깔리에, 리본, 뽀뜨 레, 데시데, 모드아이, 벨리시 앙 등 여성의류, 7층 레노마 캐주얼,본, 킨록바이킨록앤더 슨 등 남성의류의 할인율은 각 20%다.

층별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 드 상품을 10%에서 최대 30% 까지 할인해준다. 1층 이벤트 홀에서는 4∼8일 ‘유명 아웃도어 특가전’도 열려 티셔츠, 바지, 바람막이 재킷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 특가전에서 신세계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는 아웃도어 전용 세제도 증정 한다. 1층 이벤트홀에서는 9∼13일 ‘신세계 정통 골프대전’도 이어 지는데 티셔츠 골프화 등이 비 교적 싼 가격에 나온다. 세일기간 주말마다 상품 장 르별로 특정액 이상 신세계카 드 구매고객에 대해서는 1만∼ 2만원권 상품권 지급이나 가방 증정 등 사은 이벤트도 수반된 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상품 군별로 10∼30% 할인하고 다 양한 사은품 증정과 이벤트도 벌인다. 지하1층에서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대전이, 8층에서는 ‘슈즈&핸드백 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지하 1층 와인 매장에서는 10 일까지 5천∼3만원의 부담 없 는 가격대의 와인전이 열린다. 1층 중앙 행사장에서는 6일 까지 ‘사랑의 대바자’가 열려 트레이닝복 상의 1만원, 운동화 2만원, 워킹화 3만9천원, 티셔 츠 1만4천원 등에 판매한다. 바 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쓰인다.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강남의 최신 유행 패션을 선보 이는 ‘가로수길 신진 디자이너 대전’도 열려 서울 신사동 가로 수길 로드샵 디자이너들의 의 류, 액세서리, 가방 등 다양한 희소성있는 아이템들이 8일까 지 2,3,9층에서 선보인다. 4∼6일 10대와 20대를 대상 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권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정치민 기자

광주·전남 아파트·토지 경매 ‘활기’ 광주·전남지역 아파트와 토지 경매시장이 나란히 활 기를 띠고 있다. 지난 3일 경매정보 전문 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시장은 물건은 21건으로 지

전남지역 아파트 경매시 장은 낙찰가율과 평균응찰 자수가 지난달 보다 상승 했다. 경쟁률 부문은 순천 시 저전동 로얄 아파트(84.8 ㎡)가 두 번 유찰된 후 19명 이 몰려 낙찰됐다.

전세 값 상승 덕 저렴히 내집 마련 기회 낙찰률 71.4%, 지난해보다 13.9% 웃돌아 난해 같은 기간(40건)의 절 반 수준이었으나, 낙찰률은 71.4%로 지난해 3월 57.5% 를 크게 웃돌았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77.8%로 전국에서 가장 높 았고, 전세 값이 크게 상승하 자 실수요자들이 저렴하게 집을 살 수 있는 경매시장에 몰리면서 활황을 보인 것으 로 분석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북구 오 치동 오치주공아파트(44.5 ㎡)가 1위로 첫 경매에서 3 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5%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순천 석현동 향림 현대 아파트 (117.9㎡)가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다. 경쟁률 부문은 순천시 승 주읍 두월리 임야가 차지했 다. 42명이나 몰리면서 감 정가 대비 442%에 낙찰됐 다. 낙찰가율 부문에서는 완 도군 생일면 금곡리 임야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9명 이 응찰, 감정가 대비 400% 를 넘겨 낙찰됐다. 감정가가 소액이라 높게 낙찰된 것으 로 지지옥션을 분석했다. 신승원 기자

목포항만청 완도해역에 등대 2기 신설 전남 완도 해상 암초 두 곳에 등대가 설치된다. 3일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5억원을 들여 완도읍 대 야리 앞과 금당면 질마도 북쪽 해상 암초에 오는 7월까지 등대 를 설치한다. 등대가 설치되면 전복, 해조류 양식어선 사고 예방과 안전 항해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전북 완주

쌀 경쟁력 높이기 팔 걷었다 완주군이 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쌀 품질향상·경영 비 절감을 위한 쌀 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쌀 경쟁력제고사업은 소규모 벼 육묘장 설치(4개소, 1320 ㎡), 신동진 벼 우량종자채종포 조성(4개소, 12㏊),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사업(1340㏊) 등이다. 이중 소규모 육묘장 사업은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못자리 육묘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벼 재배면적 3㏊이상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가림 하우스와 자동 살수장치 등의 시설을 4개소에 지원한다. 또 우량종자 채종포사업은 부족한 정부보급종을 농가가 자 체생산해 자율교환하는 사업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신 동진 벼 품종을 대상으로 4개소, 12㏊의 채종포를 조성하게 된다. 볏짚환원사업은 화학비료 절감과 토양환경 개선으로 땅심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을 하기 위한 사업으로 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절단해 가을갈이한 농가에 ㏊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완주군은 쌀 생산비절감·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벼 재배용 인 공상토 등 영농자재와 영농철 농기계 임대를 통한 적기 영농실 현과 경영비 절감, 안정영농을 위한 병해충 사전 방제비를 지 원할 계획이다.

중기융합전북연합회, 기술력 향상 워크숍 위기 빠진 중소기업 과거·현재 진단 신사업 창출·경재력제고 난관 극복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전 북연합회)가 기술력 향상과 산 업 선진화를 위한 융합플랫폼 사업설명회 및 워크숍을 지난 3 일 개최했다. 전북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에 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 연합회 소속 임원 50여 명이 참 여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위기에 빠진 중소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진 단하고 기술교류를 통한 신사 업 창출과 경쟁력 제고로 난관 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중소기업 융합 지원센터 를 활용한 기술과제 발굴과 애 로사항 해결, 사업화 연계 등의 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윤 치훈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본부 장이 ‘중소기업의 융합추진 동 향과 사례’ 특강을 펼쳤다. 윤치훈 본부장은 강연에서

장수 물빛공원 개장… 11월까지 운영

촉진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피 력했다. 특히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아이디어·사업과의 협력, 신사업·신시장 창출과 융 합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의 육성을 역 오사빈 기자 설했다.

세계화로 인한 내수시장 점유 율 저하, 하도급거래 구조 변 화, 임금수준 변화, 수출 경쟁 력 약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위 기를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육성 관점에서 융합촉 진 등 초점조절 의 필요성을 역 설하며 기존 제 품의 개선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화 등의 방법을 중기융합연합회 워크숍, 인사 건네는 김인상 회장 제시했다. 또 융합을 통 한 경쟁력 확충, 기술 집약형 기 업 육성, 협력 생 태계 조성의 중 요성을 강조하 고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구현, 미래대비 투자, 해외진출 윤치훈 중기융합중앙회 본부장 강연

장수군은 새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외지인들에게 휴식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장수 물빛 공원을 3일 개장했다.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 동화 댐 제방밑 일원에 조성된 장수 물빛공원은 상징분수·터널분 수·조각분수원·바닥분수·워터 월·물꽃정원·옹달분수·다목적 광장 등 물 테마 시설이 들어서 있다. 군은 오는 11월30일까지 매

일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모든 분수와 조명시설·자연유 압식인 워터 홀·캐스케이드·계 류·금강섬진강원 등을 가동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장수물공원은 주변 으로 동화댐과 봉화산·죽림정 사·방화동가족휴가촌 등 뜬봉 샘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생태 관광·자연학습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 강주현 기자 고 있다.


영남권

경상남북도·부산· 대구·울산·제주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울산시향, 교향악축제 초청 공연 ‘대성황’ ‘2014교향악축제’ 2000여 관객 기립박수

제주시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추진

울산시향·피아니스트 최연희 환상적인 호흡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 사하며 주목 받고 있는 울산시 립교향악단이 2014교향악축제 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 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에서 열린 ‘2014교향악축제’에 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최희 연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과 시하며 2000여 관객들의 우레 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마에스트로 김홍재 지휘자가 이끈 이번 연주는 피아니스트 최희연과 함께 대담하고 성공 적인 조바꿈으로 다양한 감정 변화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베 토벤 ‘피아노협주곡 제3번’과

20대의 혈기 왕성함을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담아낸 말 러의 ‘교향곡 제1번_거인’을 연 주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을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최희 연은 국내에서 중앙·동아·이화 경향 등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 고, 독일 베를린 음대에서 Klaus Hellwig, Hans Leygraf를,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Gyory Sebok을 사 사했다. 재경향우회 일원이라고 밝힌 한 중년 관객은 “이번 연주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울산 시립교향악단이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울산시향 초청 공연.

고 전했다. 최순진(37·인천)씨는 “지난 해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연주했 던 교향악축제 개막공연을 감 상하고 큰 감동을 하였다. 해서 올해도 기다리고 있다가 지인 들을 대동하고 왔다. 역시 기대 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연주였 다”고 말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

장은 “클래식 음악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무대에서 울 산시립교향악단의 뛰어난 기량 을 확실히 보여준 훌륭한 무대 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주로 지역 문화를 활짝 꽃피 워갈 울산시립교향악단의 행보 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유채꽃축제 보러 오세요”

태화강 생태환경 되살아나 안정기 접어들고 있기때문

관람객 풍성한 볼거리 제공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제3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오는 17일부터 20일 까지 4일 동안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 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 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가 주관하는 이번 유채꽃축 제는 대저생태공원 내 53만 ㎡ 단지 내의 유채꽃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 행사’ 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 롯한 김석조 시의회의장, 지 역 국회의원·구청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 기 념퍼포먼스, 꽃길 탐방 등 으로 꾸며지며,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기 대되는 19~20일에는 행사 장 내 여러 지점에서 감미 로운 음악을 들려줄 무대도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대형 꽃’,’대형 나비’ 등 다양한 조

형물로 구성된 공공미술 프 로젝트 ‘자연과 만나다’도 꽃 길 탐방로에 설치돼 관람객 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 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소인 낙동강둔치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 지는 공항로변에 위치해 있 으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 은 도시철도(3호선) 및 버스 (123,127,128-1,130) 등 대 중교통을 이용 후 강서구청 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5분 거리의 행사장소로 이동하 면 된다.

울산시는 2014년 태화 강 수계 야생동물 모니터링 (2013.11~2014. 3월) 결과, 겨울 철새 총 44종 6만1243개체가 찾아왔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48종 6만1937개 체)와 비슷한 수치이다. 이 중 울산의 대표적 겨울 철 새인 떼까마귀는 5만3000마리 로 전년 대비 1000여마리 증가 했다. 물닭, 청둥오리, 흰죽지, 뿔논 병아리 등도 개체가 늘었다. 다만 흰뺨검둥오리, 혹부리 오리, 알락오리, 흰비오리, 홍 머리오리, 민물가마우지 등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올해는 천연기념물인 원앙, 호사비오리 등이 다수 발 견됐고 중부지방 서식종인 황 오리도 일부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태화강 중상류 에 야생동물 관찰용 무인 센서 카메라를 8곳에 설치한 결과, 천연기념물(330호)이자 멸종위

7일부터 봉사활동 시작 경남 진주시는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원을 위

한 대학생 멘토링 자원봉사자 1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오는 7일부터 저 소득층 자녀들의 학습지원과 인성교육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정윤지 기자

이미진 기자

진주시 대학생멘토링 자원봉사자 위촉식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추진

기야생동물인 수달이 언양 반 천을 비롯한 4개 지점에서 15 회나 눈에 띄었다. 목도 상록수림에서도 수달 배설물을 찾았다. 족제빗과인 수달은 하천의 수질생태가 양호하고 먹잇감이 풍부한 곳에서 산다.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계층 에 속한 하천생태계의 건강성 을 나타내는 지표종이다. 시는 2005년 조사 시작 이후 수달이 9년째 관찰됨에 따라 태 화강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랑목도리담비, 삵, 너구 리, 족제비, 고라니 등도 울산 전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 됐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이 겨울 철새 낙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태화강의 생태환경이 완전히 되살아나 안정기에 접 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태 화강에 서식하는 수달과 겨울 철새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어촌지역 문화·봉사활동 ‘착한 MT’ 눈길 경남 거제 다대리 봉사협력체결

대학생멘토링 자원봉사자 위촉식.

유재봉 기자

겨울 철새 6만1천마리 태화강 찾았다

부산 낙동강

53㎡ 단지 내 유채꽃 감상

제주시는 봄을 맞아 자칫 소 각으로 산불이 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 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산불의 45%가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함에 따라 마을 주민 의 자발적인 불법 소각 행위 근 절을 통해 산불을 근절 시킨다 는 계획이다. 소각 산불없는 녹 색마을 만들기에 참여하는 마 을은 40곳이다. 여찬현 청정환 경국장은 “녹색마을 만들기 참 여 마을에 조림사업과 숲가꾸 기 사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적 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게 된다. 대학생 재능기부를 통한 저 소득층 자녀학습지원은 생활여 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녀들 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력증진 및 성장시기에 필요한 인성교 육이 필요하고 다양한 계층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 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 해 추진된다. 이들릉 24개의 지역아동센터 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 에 배정되어 올해 12월까지 학 생들이 희망하는 학습과목을 재능기부하게 된다. 이창희 진 주시장은 “스스로 참여하는 대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력증진과 건전한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다”고 말했다. 김은솔 기자

수협중앙회장상 대학 최초 수여

대경대(총장 김은섭)의 착한 MT가 눈길을 끈다. 이 대학 국제태권도과와 실 용댄스과(이하 ‘대경 어촌봉사 팀’)는 2011년부터 어촌지역에 문화, 봉사활동을 하는 MT 전 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들 학과는 경남 거제 다대리와 봉사협력을 체 결하고 2011년부터 어촌 문화, 봉사활동을 배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어촌 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수협중 앙회장상을 대학 학과 최초로 수여 받기도 했다. 3일 대학에 따르면 다대리는 150명의 어르신이 촌락을 형성 한 어촌마을로, 대경 어촌봉사 팀은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어촌봉사MT를 떠났다. 100여 명의 전공학생들은 교 수진, 마을 어르신과 함께 갯벌 양식장 내 유해생물 제거와 바

닷가 생활 쓰레기 수거 등 일손 을 도왔다. 어르신들을 위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저녁 시간 전공학생들이 마 을 노인회관으로 총출동, 국제 태권도과는 태권도 공연 시연 을, 실용댄스과는 K-POP 댄스 와 어르신을 위한 막춤을 공연 으로 풀어냈다. 이민주(실용댄스과 1년) 씨 는 “대학 MT를 어촌봉사활동 으로 대체한다고 해서 처음엔 의아했다”며 “어촌 일손을 돕 는데 체력적으론 힘들었지만, 어르신들 미소에 힘이 불끈 났 다”고 말했다. 박정욱 교수(국 제태권도과)는 “교수, 학생이 평등한 위치서 땀방울을 흘리 고, 끈끈한 정을 쌓는게 봉사 MT의 강점”이라며, “전공 학생 들이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이웃한테 사랑을 나누는 직업 전문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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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테나 제주시

제주왕벚꽃축제 개막… 6일까지 봄의 향연 제23회 제주왕벚꽃축제가 4일 제주시 오라동 종합경기장에 서 개막, 6일까지 봄의 향연을 펼친다. 행사 첫날인 4일은 퓨전 국악 천지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봄 의 서막을 알리는 메시지 전달과 험께 비보이댄스 공연, 유진 박 및 슈퍼키드 초청 가수의 노래가 어우러진 왕벚꽃 개막 퍼 포먼스에 이어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 날인 5일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왕벚꽃 시민 건 강걷기대회·국제교류도시 중국 계림시 공연단 공연·젊음의 사 운드·청소년 페스티발 등 봄-젊음의 축제가 이어져 시민 및 관 광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6일은 왕벚꽃 퓨전국악 초청공연·도립 제주예 술단이 참여하는 봄맞이 합창 연주·왕벚꽃 시민노래자랑·천연 염색·갈옷·웨딩 등 봄맞이 의상퍼포먼스가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 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 부했다. 경남 진주시

갤러리아百 진주점, 봄 정기세일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점장 성용희)은 4일부터 21일까 지 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기간에는 전 상품군별 핸드백, 제화, 영캐주얼, 여성정장, 남성, 홈리빙 브랜드가 10~40% 할인판매하고 각 층에서는 다양한 쇼핑 기획전을 진행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오일릴리 명품 이월 특별초대전으로 점퍼, 티셔츠, 가방 등 할인 판매하고 5층 스포츠 브랜드 나 이키와 아디다스가 5층 특설행사장에서 1만~10만원 균일 가 대전을 오는10일까지 진행한다 또 아웃도어와 골프시즌을 맞이하여 7개 브랜드가 참여 하는 아웃도어 종합전과 4층에서는 유명 골프웨어 이월 기 획전을 준비했다. 또한 진주지역의 신규아파트 입주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11~17일 7층 이벤트 홀에서 신규입주 축하 가구 제안전을 준비하여 고객들을 맞이한다. 경남 거제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아바타포’ 개장 경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에 신개념 체험시설인 ‘아바타(Avatar)포(Pow)’를 개장했다 고 3일 밝혔다. 아바타포는 롤러코스트의 스릴과 짚 라인의 속도를 동시 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험시설로 멕시코 ‘히든 월드’, 미 국 플로리다 ‘에코사파리’에 이어 세계 3번째 설치라고 공 사는 설명했다. 이 체험시설은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서 발생한 포 로탈출을 스토리 테마로 하고 있다. 총 길이는 297m로 1분10초 동안 장쾌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에 체험시설 콘 텐츠가 추가되면서 고객서비스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탑승 문의는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사무실(055639-0625)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

부산소방, 청명·한식 산불예방 특별근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는 청명·한식(4월5일)을 맞아 건조한 날씨와 봄철 입산자의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7일까지 특별경 계근무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2596명, 의용소방대원 2718 명을 동원해 산림인접 민가 및 목조문화재 등 산불취약지역 순 찰점검을 강화하고,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한 국립공원 및 공원 묘지 등을 대상으로 소방헬기 특별 예찰비행을 전개한다. 또 경찰, 군, 삼림부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와 비 상연락체계를 유지 등을 통한 선제적 현장지휘체계를 구축해 산불 초동진압을 위한 공조체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등산객의 고립 등 산악사고에 대비해 부산시내 주요 등 산로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항공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 립해 부산시민의 안전한 산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악안전 대 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산불 발생의 60% 정도가 건조한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면서 "대형산불 발생 원인이 입산자의 실 화, 논두렁 소각 등 대부분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말 했다.



수도권

서울·경기·인천

2014년 4월 5일 토요일

가평군 북한강로 “꽃눈 내리는 길” 이번 주말 절정

경기 용인시는 대외 청렴 도 수준 파악과 투명한 직무 수행 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달부터 청렴콜센터(15771122)를 운영하고 있다. 청렴콜센터는 용인시 감사 담당관실이 운영하며 인·허 가, 공사·용역, 보조금, 식품· 위생, 환경 등 대민 업무처리 과정에서 민원인들이 느끼는 담당 공무원의 청렴도를 전 화 설문을 통해 측정한다. 민원안내 콜센터 상담전문 인력이 설문 조사를 돕는다. 월별 대상 업무를 선정해 친절성, 투명성, 합리성, 책임

영등포구, 명품 평생학습도시 인정받았다

길이 갖는 매력은 벚꽃만 아니 라 시리도록 푸른 북한강이 곁 에 있어 봄 눈 내리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길은 서울과도 연결돼 있어 한 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고 드라 이브 코스로도 적격이다. 벚꽃이 만개한 이 길에 들어 서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사진 작가가 되는 마법에 걸리게 된 다. 스마트-폰이든 디지털 카 메라로 찍든 모두가 작품이 되 고 느낌 그대로를 흥얼거리면 그 자체가 시가 되기 때문이다. 도로 주변에는 자연의 아름 다움에 취한 황홀경에서 빠져 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와 맛집도 많아 봄을 만지고 녹 이며 채울 수 있다. 벚꽃구경은 대중교통과 승 용차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청평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설 악 또는 삼회리 방면 버스에 오른 후 신청평대교를 건너자 마자 내리면 된다.

용인시 청렴 콜 센터 운영 성, 공정성, 청렴시책 안내 등 민원업무 처리 과정과 결과 에 대한 6개 지표에 대해 자 체적으로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10점 만점으로 점수화해 산출하며 점수분포 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된 다. 최하 등급인 미흡 부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해 청렴 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난달 처음으로 인·허가 민원업무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10점 만점 중 평균 9.3 점으로 '우수' 등급에 해당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호기자

이 길은 낭만과 추억이 묻어 나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 관도로다. 봄이면 벚꽃, 여름 이면 수상레저, 가을이면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선사해 도로 를 즐기며 휴식도 취하고 문화 적 가치도 향유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서울과 가깝 고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생 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이 풍부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벚꽃들의 잔치에서 새로운 에너지 를받아가기기대한다"고말했다. 이름만 들어도 낭만과 추억이 묻어나고 가슴 설레는 가평은 산 과 호수, 나무와 꽃들이 가득해 지역 전체가 치유의 공간이다. 여기에 캠핑장, 자연휴양림, 자 전거길, 올레길, 등산로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웰빙과 힐링 시설이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 고 있다. 이한울기자

식목일 기념 헛개나무 4800본 식재 경기 포천시는 3일 창수면 추 동리 일원에서 서장원 시장과 남궁종 포천산림조합장, 시민, 공무원 등 400명이 제69회 식 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열 어 헛개나무(1년생) 4800본을 식재했다. 시는 2012년부터 5년 계획으 로 아카시아 등의 밀원수종을 대체하기 위해 100㏊ 규모의 헛개나무 밀원단지를 조성 중 이다. 올해 3년차로 행사지에 4 ㏊에 헛개나무를 식재하는 등 앞으로 47㏊에 5만64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헛개나무 밀원단지 조성 으로 양봉산업 활성화와 헛개나 무 기능성 상품개발로 지역주민

마케팅, 통번역, 회계, 전문 컨 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복대 국제교류협력위원회 이원호 위원장은 “미래글로벌 창업센터가 경복대의 세계로 프 로젝트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해 외 취업과 창업과 관련한 다양 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특 히 재학생들에게 해외취업이나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 했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www.born2global.com)는 우 수 벤처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지원 등 실 질적인 One-Stop Service를 지 원하는 정부지원 민간 전문기관 이다. 이한울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 총장상'을 수상해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 2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14 지속가능 한 평생학습도시 전국 학술세미나'에서 평생학습교육사업인 '영 등포 4080 도시樂 학교'가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영등포 4080 도시樂학교'는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창업 및 봉사활동으로 연계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사업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배움을 통한 구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 오고 있다"며 "주민 맞춤형의 차별화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발 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광진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추진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부터 '여성 안심귀가 스카 우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한 귀가 지원을 통해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 안전 취약지역의 순찰 강화로 여성이 안 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점 대상 지역은 지하철 역사주변과 주택 밀집지역으로, 지 하철 5호선 중곡역 및 아차산역 인근과 건대사거리역 주변 및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등이다. 여성이 구청 당직실(02-450-1330) 또는 다산콜센터(120)에 도착지점 기준 30분 전까지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상황실 근무자가 현장 스카우트를 연결해준다. 김기동 구청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성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여성들의 삶의 질 향 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 광역시

계양구, 어린이 건강습관 가꾸기 교실 운영

의 소득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 장의 기반구축과 지구환경문제 에 동참하는 나무심기의 초석 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제·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223㏊ 산림에 헛개나무 등 9종 류 51만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우기자

경복대, 재학생 해외 취·창업 적극 지원 경복대 산학협력단은 4일 재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취업·창 업 전문 기관인 미래글로벌창 업지원센터(대표 오덕환)와 ‘글 로벌 창업지원 공동협력 협약 (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재학생 대상 교 육과 특강, 컨설팅을 비롯해 글 로벌 창업지원으로 국가발전에 공동 노력하고 엔젤투자, 벤처 캐피탈, 해외 투자유치 등을 위 한 우수(예비)창업자 추천과 지 원, 글로벌 인력양성, 정보공유, 사업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복대는 특히 이번 협약 체 결에 따라 교육부 지원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추진 때 해외 진 출에 필요한 현지 법률, 특허,

지역 단신 서울시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벚꽃들의 잔치 경기 가평에도 벚꽃이 활짝 펴 절정에 올랐다. 예년에 비해 10일 이상 앞당겨진 봄눈 내리 는 길이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 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청평면 삼회리 북한강로 벚꽃 이 80% 이상 만개해 꽃, 새, 바람과 어우러져장관을이루고있다. 삼회리 벚꽃 길은 경춘국도 를 타다 대성리를 지나 청평으 로 진입하기 전 신청평대교를 건너자마자 시작된다. 30년 이 상 된 수백그루의 벚나무들이 북한강로(지방도 391호선)를 따라 삼회리 큰골까지 4.5km구 간을 꽃 터널을 이룬다. 이곳 벚꽃은 개나리와 진달 래도 함께 피어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풍년농사를 이루기 위 해 영농활동을 펼치는 농부들 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 넉넉함 과 정겨움이 묻어나 고향의 푸 근하고 은근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삼회리 북한강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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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보건소는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계양산 산림 욕장에서 숲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건강습관 가꾸기 교실 수업 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건강습관 가꾸기 교실은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 로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원만한 성장발 달을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올해 11월까지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내 위주의 교 육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자유로운 놀이와 체험 위주로 진행한다. 계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기 아동들이 건강한 습 관을 형성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

경기도 환경기술지원단 출범 경기도는 도내 환경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이 세이프(e-safe) 경기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을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단은 경기·시흥·안산·경기북부녹색환경지원 센터와 녹색기업협의회, 경기도환경기술인협의회, 안산·시흥 환경기술인협의회 소속 환경분야 교수와 연구원, 기술사 등 전문가 70명으로 꾸려졌다. 지원단은 연말까지 96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환 경시설 개선, 기술지원,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300여건 제공한다. 도는 지원단을 경기센터와 북부센터, 안산센

부천 오정구 여월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터, 시흥센터로 나눠 지역별로 애로를 처리하도 록 했다. 경기센터는 시흥과 안산을 제외한 도내 19개 시·군, 북부센터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 안 산과 시흥센터는 각각 해당 시내를 맡는다. 도는 1차로 2018년까지 지원단을 운영한 뒤 효 과를 분석,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움을 원하는 기업은 도 환경안전관리과 (031-8008-3454)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지원단은 기존 규제 일 변도에서 벗어나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기업 활동 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가연기자

양평군, 행복돌봄 추진단 발대 소외계층 없는 지역 만들기 대상자 적극 발굴·지원 경기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 면은 지난 2일 소외계층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복지사각 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지원 하기 위한 행복돌봄추진단 발 대식을 가졌다.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추진단장으로는 용문면 이장협 의회 이석규 회장, 부단장으로 는 용문면 새마을 면부녀회 김 향숙 회장이 선출됐다. 옥천면 추진단은 이장협의회

장,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주 민자치위원장을 포함해 총 13 명의 지역 사회기관단체를 대 표하는 다양한 위원들로 구성 되었다. 또 면내 복지사각지대 위기 에 놓인 저소득 주민, 아동, 노 인, 장애인 등 지원을 받지 못 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대 상자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행복돌봄추진단은 향후 도움 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 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대

상자를 중점 발굴해 지역내 인 적·물적자원을 동원해 적극지 원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 이다. 한편 지난해 용문면은 자체 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69가구를 발굴해 34가구에게 지원대책을 마련했고, 자체결 연사업인 사랑마음더하기 1인1 계좌 갖기 모금운동을 펼쳐 23 가구에게 지원중에 있다. 김을동 기자

경기 부천시 여월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시는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오정구 여 월천이 최종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여월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오정구 대명초교 앞부터 굴포 천까지 총연장 4.2㎞ 구간의 하천 폭을 기존 9∼17m에서 17∼ 45m로 확장하고,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생산되는 하천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건천화로 오염된 여월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여월천이 건강미 넘치는 친환 경 생태하천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월천이 시민들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친수 여가 공간이자 부천 친환경수변벨트 로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여월천 외에도 심곡천, 베르네천, 굴포천, 삼정천, 시민의 강 등 부천의 물길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정비계 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기 의왕시

의왕시, 저소득층 대상 주말농장 개장 경기 의왕시는 친환경주말농장을 238개 구좌를 분양하고 5 일 문을 열었다. 시는 청계, 고천, 부곡 등 주말농장 3곳에 저소득층 가정과 장애우 가정, 65세 노인가정, 장애인단체·시설을 대상으로 분 양했다. 분양 면적은 개인 16㎡, 단체 66㎡이다. 지난해보다 100개 구 좌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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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14년 4월 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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