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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체결 … 농수산물 피해 불가피
단기 4347년 (음력 3월 10일)
지·자원시장에서 안정적인 자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호주로부터의 철광 석 수입을 감안할 때 우리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역구조도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궁 합이 잘 맞는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 석 유제품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호주는 원 자재와 에너지자원을 수출해왔다.지난해 호주에 대한 수출액은 95억6300만달러, 수입액은 207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 협정(GPA)에 아직 가입치 않고 있으나 이 번 FTA에서 정부조달에 대한 시장접근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호주의 중앙 및 지방 정부 등에 대한 정부조달 시장 진출 확대 도 기대된다. 문제는 절대 약세인 농축산업의 개방 이다. 이번 협상에서 쌀, 과실류 등 169개 품 목은 양허에서 제외하고 오렌지, 포도 등 12개 품목은 계절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특히 가장 우려가 많은 쇠고기는 2015년 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 폐키로 하는 등 나름대로 수확(?)을 얻어 냈지만 토종 농축산물 시장의 피해는 불 가피하다. 현재 호주로 부터 수입하는 가축육류 관세율은 3~72%로 수입액은 지난해 기 준으로 8억6200만 달러에 달한다. 수입 비중이 4.15%로 철광, 유연탄, 원유에 이 어 4번째다. 또한, 곡류(관세율 0~800.3%)는 4억 3300만달러어치가 수입돼 2.08%의 비중 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국내 농축산물의 피 해를 최소화기 위한 대책을 서두르기로 했다.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이 뿐 아니라 지난달 11일 타결된 한-캐나다 FTA까지 종합해 축산업 경쟁력 제고 및 소득안정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관련기사 4면에>
자동차‘얻고’쇠고기‘내주고’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FTA 48개국 채결 철강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상호보완적 관계 궁합 좋아 한국과 호주가 8일 정식으로 FTA에 서 명했다. 우리나라로서는 11번째 FTA 체 결이다. 그동안 단일국가 외에 유럽자유무역연 합(EFTA), 아세안(ASEAN), 유럽연합(EU) 등과도 FT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가 FTA를 체결한 나라는 모두 48개국으 로 늘어났다. 이로써 GDP기준 FTA 시장규모는 57.3%로 전체교역에서 FTA 체결국이 차 지하는 교역비중도 39%로 확대됐다. 무엇보다 호주는 시장잠재력이 큰 시 장이란 점에서 매력적이다. 호주는 2012년 세계은행 기준으로 세 계 12대 경제대국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6만7556만달러로 세계 6위다. 높은 구매 력을 가진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호주의 교역 규모는 2007
로봇 청소기 핵심 기술 중국 유출 12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 7500억원 피해 발생 우려 국내 대기업에서 12년간에 걸쳐 연구· 개발한 로봇 청소기의 핵심 기술이 중국 에 유출됐다.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로 봇 청소기의 핵심 기술을 중국의 가전회
사에 넘긴 강모(38), 윤모(45)씨 등 2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국내 대기업의 로봇청소기 개발연구원 이었던 이들은 2010년 중국의 가전업체 로부터 고액 연봉과 주택, 승용차 등을 받 는 조건으로 기술 유출과 관련된 제안을 받고 회사에서 12년간에 걸쳐 개발한 로 봇청소기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다.
년 180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303억달 러로 6년 사이에 2.5배 가량 늘었다. 호주에 대한 투자도 에너지, 자원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 터 지난해까지 투자규모는 130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호주는 석유와 가스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최대의 광물자원 공급국가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호주로부터 전체 철광의 72%, 석탄의 44%, 알루미늄 광의 77%, 아연광의 20%를 들여왔다. 이 때문에 정부는 불확실한 세계 에너
이들은 핵심 기술이 저장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로컬 와이파이 방식으로 연결 해 노트북에 저장한 후 회사 보안 시설을 통과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들은 또 자신의 집에서 노트북 하드 디스크를 분리해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 크로 옮겨 저장한 후 2013년 10월 퇴사 후 중국 가전회사의 로봇 청소기 기술 연 구원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의 가전회사는 현 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로봇 청소기와 같 은 제품을 2015년 12월 출시할 예정이었
2014년 4월 9일 수요일
濠, MH 370기 위해 심해 잠수정 투입 8일 전날 주파수 탐지 블루핀 21호 투입 예정 MH 370기 잔해 찾아 고무적 희망 주고 있어 실종 한 달을 맞은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 기체 수색을 계속하고 있는 호주 수색팀이 8일 전날 호주 오션 실 즈호가 포착한 실종 여객기의 블랙박 스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이는 주파수 가 실제 실종 여객기의 것인지 확인하 기 위해 인도양 심해로 잠수정을 파견 할 계획이라고 호주가 밝혔다. 토니 애벗 총리의 해외 순방으로 임 시로 총리 대행직을 맡고 있는 워런 트
러스는 오션 실즈호가 8일 심해 잠수정 블루핀 21호를 해저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핀 21호는 해저에서 수중음파탐 지기를 이용해 MH 370기의 잔해가 있 는지 찾게 된다. MH 370기 수색에서 잠수정이 투입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색 작업을 이끌고 있는 앵거스 휴 스턴은 7일 오션 실즈호가 6일 밤과 7 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MH 370기의 블 랙박스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이는 주 파수를 포착했다고 말했었다. 이는 지 금까지의 수색 작업 중 가장 진전된 결 과로 잔해 발견에 고무적인 희망을 주 고 있다. 이용진 기자
정채두 기자
으며 중국산 저가 제품이 국제 시장에 나 올 경우 750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찰 관계자는 “기술 유출로 얻은 범죄 수익을 추적하고 수사 단계에서도 기소 전 몰수 보전 제도를 적극 활용해 불법 수 익금을 국내·외에 은익하는 것을 원천적 으로 차단할 방침”이라며 “불법 행위로 경제적 이윤 취득의 기회를 최소화해 산 업기술 유출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궁중채화의 아름다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왕실 공예 특별전‘아름다 운 궁중채화’ 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4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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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4월 9일 수요일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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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총론은 찬성,각론은 글쎄…’ 회의 건의 사항 41건 대한 1차 개선책 마련 정부,“대형마트 영업 규제 좋은 규제”반발 유통기한 제도 탄력적 운영 주장 목소리 높아
정부가 대대적인 규제 개혁을 추 진하고 있지만 일부 사안들은 이해 관계가 충돌할 수밖에 없어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들 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민관합동 규 제개혁 점검회의를 가진데 이어 당 시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푸 드트럭 개조, 우수기술 창업자 연 대보증 면제, 뷔페영업 거리제한 완화 등 41건에 대한 1차 개선책을 마련했다. 또한 각종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규제개혁 요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해제 및 완화 여부를 결정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규제들 이 좋은 규제냐 나쁜 규제로 의견 이 갈리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대형마트의 영업규 제다. 일단 정부는 소상공인 보호차원 에서 대형마트의 영업규제는 필요 하다는 입장이다. 경실련 등도 “대 형마트 영업규제는 좋은 규제”라며 규제 정비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정 당성과 소비자 불편을 감안할 경우 제도 유지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자유 시장경제 에서 대형마트의 영업규제는 말이 안 되지만 소상공인 보호 등 현실 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규제가 불가 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주무부처인 산업 통상 자원 부는 지난 2012년 발족한 유통산 업발전협의회를 통해 민간자율로 대형마트와 중소상인들과의 상생 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형마트들의 출점 강행, 주말영업 강행 등으로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중기적합업종을 두고도 입씨름 은 불가피하다. 한국 휴게 음식업 중앙회는 지난 달 동반성장위원회에 커피업종에 대한 적합업종 지정을 요청하는 공 문을 발송했다. 대상은 매출 200억원, 상시근무 자 200명 이상으로 여기에 해당되 는 대형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카 페베네 등 8곳이다. 더욱이 일부 매장은 거리출점제 한을 받고 있이 때문에 ‘이중 규제’ 라는 비판도 나온다. 중기적합업종 지정이 정확한 시장 데이터 없이 무리하게 추진되면서 대기업과 중 소기업이 맞붙는 업종은 무조건 적 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하느냐는 볼 멘소리도 나온다. 재계는 당초 적합업종 지정이 적 게는 10개, 많게는 20개에 그칠 것으 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접수된 것만 2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압력도 무시할 수 없는 변 수로 떠올랐다. 미국 무역대표부
(USTR)는 최근 ‘2014 국가별 무역 장벽보고서’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를 정부 예산을 받는 정부기구로 규정했다. 이게 중기적합업종 지정 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도 많아 ‘적 합 업종 지정제도’가 다시 한 번 논 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동반성장위는 지난해 5월 패밀 리레스토랑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외국계 기업은 직접 대 상은 아니지만 권고대상에 포함시 킨 바 있다. 식품규제에 대한 입장도 미묘 하다. 특히, 유통기한은 수십 년째 논란이 되고 있다. 즉, 유통기한이 다소 지났더라도 먹을 수 있는 식 품을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만 으로 폐기하는 것은 자원 낭비라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상미제도’처 럼 유통기한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 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 지만 일부 소비자단체들은 여전히 국내 식품기업들의 안전 불감증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공중에 매달린 드럼세탁기 부품’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8일(현지시각) 개막하는‘제53회 밀라노 가구박람회’ 에서‘미래, 그 가능성으 로의 여정(Flows : A Journey to the Future)을 주제로 7일(현지시각)부터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푸 드쇼케이스’냉장고, 빌트인 오븐, 블루 크리스탈 도어를 채용한‘드럼세탁기’ ,‘모션싱크’청소기, 옆모습이 트 라이앵글 모양인 벽걸이형 에어컨을 분해해, 부품들을 공중에 매달아 전시했다.
SK텔레콤-ETRI, MOU 체결 기회발굴, 글로벌 리더쉽 확보 목표
이석구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사물인 터넷(Internet of Things, IoT)분야 신기술 사업화 협력 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자가 보유한 IoT 관련 서비스·솔루 션, 인프라와 핵심 원천기술 등을 결합해 새로운 사 업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 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IoT 사업 경험과 무선통신 인프라의 강점을, ETRI는 플랫폼 기술과 저 전력 사물통신 기술을 포함한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 하고 있다. SK텔레콤과 ETRI는 앞으로 단기간 내 성 과 창출을 위해, 보유 IoT 플랫폼간 상호 연동, 차량
할리스커피 최초 RFA 인증 원두 사용 최고 농작물 인증마크 할리스커피(대표 신상철)는 지 속가능한 커피문화의 조성을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최초 로 커피 전 메뉴에 열대우림연맹 (Rainforest Alliance, 이하 RFA) 인 증원두를 사용한다고 8일 밝혔다. RFA인증은 청개구리가 살 수 있 는 깨끗한 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하 기 위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의 손으로 키워낸 최고의 농
(Automotive), 자산(Asset), 농업(Agriculture) 분야 우 선 협력, IoT 통신 기술 공동 개발 등을 중점 협력 분 야로 선정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 은 사물인터넷협회의 초대 회장사로 선임되는 등 한 국 IoT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ETRI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IoT 산업의 확고한 글 로벌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ETRI 융합기술연구소장은 “미래창조과학 부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ETRI가 수년간 개 발해온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현장 중심으로 사 업화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작물에만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 도이다. 이는 공정무역 보다 진일 보한 개념으로 지속가능한 커피 수 확을 보장하기 위해 1987년 마련 됐다. 할리스커피는 전국 할리스커피 매장에서 에스프레소가 혼합된 모 든 음료와 MD상품인 콜롬비아 수 프리모 싱글오리진, 할리스 에스프 레소 로스트 원두에 RFA 인증 농 가에서 생산된 RFA 인증원두를 적 용해 선보인다. 할리스커피 마케팅본부 이지은 본부장은 “RFA 인증원두를 사용함 으로써 커피 농가뿐만 아니라 그들 이 속한 지역사회 경제와 생태계
임정 기자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할 리스커피는 착한 커피를 통해 선진 커피 문화를 만들고, 고객들이 보 다 가치 있는 커피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이번 RFA 인증커피의 도입을 기념해 멤 버십 카드 기존 고객 및 신규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1잔 구입 시 1잔을 추가로 증정하 는 쿠폰을 제공한다. 본 쿠폰은 이 달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할리스커피는 RFA인증마크 가 새겨진 머그컵과 에코백 등을 출시해 매장에서 한정 판매할 계획 한연실 기자 이다.
3대 연예기획사 매출, 3년새 2배
이수만·양현석·박진영
잇다른 성공 호재로 작용 각 회사 대표들 최대주주 3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 먼트·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 인먼트의 매출이 최근 3년새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의 매출액은 지난해 1643억원으로 2010년 864억원보
다 약 배 늘었다. YG도 같은 해 매출액이 1057억 원으로 2010년 448억원보다 배 이 상 올랐다. JYP 역시 해당년 매출 액이 178억원으로 2010년 102억 원보다 74% 가량 늘었다. 특히 YG는 작년 처음으로 매출 액 1000억원을 넘겼다. 월드스타 싸이(37)와 그룹 ‘빅뱅’의 리더 지 드래곤(26)의 솔로 앨범의 잇따른
성공이 호재로 작용했다. SM·JYP도 소속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늘었다. SM은 이수만(62) 회장이 보유 지분 21.27%로 최대주주다. YG의 양현석(45) 대표 프로듀서도 지분 29.9%로 최대 주주다. JYP의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2) 또한 지분 16.43%로 최대주주다. 이보림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지난해 중앙 정부 부채 1100조원‘돌파’ 재무적 변수에 의한 증가 국민1인 나라 빚 960만원 순자산 129조원이나 감소 통합 재정 수지 흑자 내 지난해 중앙정부 부채가 11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보고 한 ‘2013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에 따 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의 부채는 1117조 3000억원으로 2012년(902조1000억원)보 다 23.9%(215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앙정부의 자산은 1666조 5000억원, 부채는 1117조 3000억원, 자 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49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채 중 공무원연금·군인연금 등 에 대한 지출 예상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 한 ‘연금충당부채’는 596조3000억원으로 2012년(436조9000억원)보다 159조4000 억원 늘었다. 기재부는 “2013년 연금충당부채 산정 시 보수상승률, 물가상승률 등 주요 재 무적 변수를 변경했기 때문에 부채가 증 가했다”며 “2012년 대비 순증가는 19조 2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충당부채를 제외한 재무재표상 부
채(국채, 주택청약저축 부채 등)는 521조 원으로 2012년(465조2000억원)보다 55 조8000억원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반회계 적자 보전 을 위해 국채 발행 잔액이 24조3000억원 늘었기 때문에 부채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금주의 기준으로 중앙정부 부채(464 조원)와 지방정부 부채(18조원)를 합친 국 가채무(D1)는 약 482조원으로 추산됐다. 국민 1인당 약 960만원의 정부 빚을 세 금으로 갚아야 하는 셈이다. 중앙정부의 자산은 2012년보다 86조 2000억원 증가한 166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채권은 223조300억원으로 전년 보다 20조8000억원 늘었고 토지, 건물 등 국유재산은 921조1000억원으로 19조 9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부채가 자산보다 약 2.5배 크게 늘면서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549 조2000억원) 규모는 2012년(678조2000 억원)보다 129조원이나 감소했다. 정부의 재정건전성 지표인 ‘관리재정 수지’는 2013년 21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는 재정수입에서 재정지 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정부가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국민연금, 사 학연금, 고용보험) 흑자분과 공적자금상
환소요를 차감한 액수다. 재정수입은 2012년보다 10조1000억 원 감소한 351조9000억원, 지출은 14조 4000억원 감소한 337조7000억원으로, 통 합재정수지는 14조2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하지만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
세종청사 가치 1조원 정부 보유 건물중 가장 비싸 정부세종청사의 가치가 1조원으로 정부 보유한 건물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의 ‘2013회계연도 국 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말 현 재 정부세종청사 1단계(2012년 입주)와 정부세종청사 2단계(2013년 입주)의 장 부가액은 각각 5025억원과 4536억원으 로 정부 보유 건물 중 가장 비쌌다. 세종청사에 이어 국회의원회관 (2557억원), 정부대전청사(2481억원), 국립중앙박물관 본관(2069억원) 등이 3~5위를 기록했다. 고속국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의 재 산가치(장부가액)가 10조8806억원으 로 가장 높았다. 서해안고속도로(6조
기금수지(35조3000억원)를 뺀 관리재정 수지는 21조1000억원 적자로 2012년보 다 적자폭이 3조7000억원 커졌다. 지난해 관리대상수지 적자는 GDP 대 비 3.7%로 2009년(43조2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14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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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코일 컨테이너’ 도입 일반 화물 30% 두꺼운 재질 오픈탑 형식, 적출작업 편리 작업시간·납기 정확도 향상 국내는 물론 해외수요 확대
5618억원) 남해고속도로(6조3112억 원)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5조1836억 원) 영동고속도로(4조5107억원)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가가 보유한 물품 중에서는 기상 청의 슈퍼컴퓨터 3호기(해온과 해담) 의 장부가액이 172억원으로 가장 비쌌 고, 행복청의 지방행정정보시스템(106 억원) 관세청의 엑스레이 화물검색기 (105억원)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3호 기(해빛, 57억원) 부산대학교의 진동 성검사기(51억원) 등도 고가의 장비로 꼽혔다. 무형자산 중 취득가액이 가장 높은 자산은 기획재정부의 예산·결산 처리시 스템인 ‘디브레인(dBrain)’(353억원)이 었다. 군(軍)이 보유한 무기 중에서는 광개토-Ⅲ(세종대왕함급)의 취득가액 이 910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CJ대한통운은 수출용 철 코일(Steel Coil) 제품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코일 컨테이너’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코일 컨테이너’는 일반 화물용 컨테 이너에 비해 30% 더 두꺼운 재질을 사 용해 컨테이너 하부를 요람(Cradle) 형 태로 만들어 철 코일이 자연스럽게 안 기는 형태로 실릴 수 있게 제작됐다. 또 하부에는 코일 제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무 재질을 덧댔으며, 컨테 이너 상부가 여닫히는 오픈 탑(OpenTop) 형식이어서 적입, 적출 작업이 편 리하다. 기존에 이러한 철 코일제품을 수출 할 때에는 화물선에 그대로 쌓는 형태 로 선적하거나 일반 컨테이너에 넣어 서 선적했었다. 그러나 일반 컨테이너 를 활용해 코일을 운송할 경우 항해 중 안정성과 화물 손상이 문제였으며, 이 때문에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이 코일
제품 취급을 기피하거나 별도로 특별 관리할 정도였다. 코일 컨테이너 도입으로 이러한 수 출입기업과 해운선사들의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화물 안전성이 월등히 향상돼 운송 중 파손율이 혁신적으로 낮아졌으며, 기존에 15~30분 이상 걸리던 컨테이 너 적입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30% 정 도인 5~10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불필요한 작업 단계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 대할 수 있게 됐으며, 작업시간 단축과 화물 납기 정확도 향상으로 제조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약 350 대 정도의 코일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업이나 선사들의 좋은 반응 을 얻고 있다”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 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불량 수입의약품 사전 예방
독일 셀프-히팅 젖병‘폴앤스텔라’국내 론칭 한시간 이상 적정온도 유지 세계 유수 검사기관의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친 독일의 프리미엄 셀프-히 팅(자가발열) 젖병 브랜드 ‘폴앤스텔라 ((www.paulandstella.pro))’가 국내에 공식 론칭됐다. 폴앤스텔라는 제품 아래에 인체에 무 해한 발열모듈이 결합되어 있어 원 클릭 으로 젖병 속 모유(분유)를 아기가 먹기 적당한 온도로 빠르고 쉽게 덥혀주는 셀
프 온열 젖병이다. 이와 관련, 폴앤스텔라 국내 공식 수입 유통사인 이삭솔루션 양원모 대표는 8일 “젖병 발열모듈은 내부의 고농축 액체가 응고과정을 거치며 열을 발생시키는 원 리를 이용한 첨단 수유용품”이라며 “덥 혀진 모유(분유)가 한 시간 이상 적정온 도를 유지해 아기가 마시기에 좋을 뿐 아 니라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굳어진 발열모듈은 끓는 물이나 스 팀 살균기에 25분가량 데운 뒤 다시 액체
세계 유수 검사기관의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친 독일의 프리미엄 셀프-히팅(자가발 열) 젖병 브랜드‘폴앤스텔라(www.paulandstella.pro)’ .
상태로 변하면 실온으로 식혔다가 재사 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폴앤스텔라는 이외에도 배앓이방지 공 기순환 젖꼭지를 사용해 안심하고 수유 할 수 있으며, 다른 젖꼭지 브랜드와의 호 환성까지 갖췄다. 특히 젖병 외부에는 모유(분유)의 온도 를 식별할 수 있는 시각형 온도계 클립이 부착되어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양원모 대표는 “폴앤스텔라 젖병은 친 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이 검출 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으로 아기와 외출 시 꼭 필요하다”며 “손자·손녀·조카의 출 산 선물용으로도 맞춤인 ‘머스트 해브 아 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앤스텔라 셀프-히팅 젖병은 1872년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독일 인 증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가 공인 했으며, BPA Free(비스페놀A 무검출)로 유럽표준(EN)14350 ‘Child use and care articles-drinking equipment’ 기준을 통과 했다. 현재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중국 등 36개국에서 유통· 윤효진 기자 사용된다.
해외 제조所 등록 추진
삼성전자는‘갤럭시 S5’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갤럭시 기프 트(Galaxy Gifts)’ 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서울 서초동 딜라이트숍에 서‘갤럭시 기프트’ 를 소개하는 모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량 의약품의 수 입을 예방하기 위해 9월까지 ‘수입의약품 해외 제조소 등록’을 추진한다고 8일 밝 혔다. 국내로 수입되는 의약품을 만드는 해 외 제조소를 모두 등록한 후, 제조·품질 등을 평가해 품질관리가 취약한 업체의 의약품 수입을 차단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등록 후 10월까지 외국 규 제 당국이 실사한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GMP) 이력과 제조소 관련 위해정보, 실 사 정보 상호교환 등을 검토하고 올해 말 까지 해외 제조소 실사 계획을 마련할 예 정이다. 또 해외 실사 이후 GMP 등이 부적합한 경우 해당 제조소의 의약품 수입 금지뿐 아니라 필요시 국내에서 이미 유통 중인 제품도 회수·폐기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입의약품 해 외 제조소 등록’ 추진이 FTA 등 자유무역 의 확대에 따른 의약품의 수입국 및 제조 소의 다변화추세에 맞춰 품질 불량 의약 품 수입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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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4월 9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우크라 동부, 크림사태 재현 우려… 美, 4자회담 추진 러시아와 접경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분리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크림사태 재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국은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4자 회 담을 추진키로 하는 등 외교적 해결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친러 동부 3개 도시 ‘독립선언’에 우크라 “대테러 차원 대응” 경고 美, 추가제재 경고 속 美·러·EU·우크라 4자 협상 10일 내 개시 모색 ◇ 친러 시위대 독립 선언
◇ 러, 무력사용 자제 경고
러시아 동부 도네츠크 주정부 청 사를 점거한 친러 시위대는 지난 7 일(현지시간) 공화국 건설을 선언 하고 5월 11일 이전에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리코프에서도 주정부 청사를 장악한 시위대 100여명이 공화국 창설을 선포했다. 이들은 또 다른 동부 도시 루간 스크의 친러 시위대와도 입장을 조 율했다고 밝혔다. 동부 3개 지역 친러 시위대는 청 사에 러시아 국기를 내걸고 ‘러시 아’를 구호로 외쳤으며,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화유 지군 파병을 요청했다. 분리 독립 운동이 벌어지는 이 들 3개 도시는 러시아어 사용 지 역으로 인구가 1천만명(우크라이 나 전체 인구 4천600만명)에 달하 고 산업생산의 상당 부분을 담당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지역에 치안 병력을 충원 배치하는 등 강경대응 태세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 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 안 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분리주의 와 무력 사용은 정치가 아닌 범죄” 라면서 대(對)테러 작전 차원의 조 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법기관 관계자는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정부 가 폭동 진압을 위해 내무부 산하 특수부대원들로 위장한 미국 용병 부대 ‘블랙워터’(Blackwater) 대원 등 전투부대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가 국경을 넘어 군대를 보낼 상황 을 만들려고 배후에서 불안을 조장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이같은 의혹을 반박하면서 정당한 주장을 하는 동부 지역 주민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영 가스회 사인 가스프롬이 제시한 우크라이 나 가스 대금 변제 시한이 지나면 서 가스공급 중단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 미, 4자회담도 추진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러시 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진입을 시도할 경우 추가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니 대변인은 또 친러 시위대 일부가 지역 주민이 아니라 고용된 용역이라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덧 붙였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외교적 해결 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미국 국무 부는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과 세 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사 태 해결을 위해 미국, 러시아, EU,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4자 협상
을 10일 내 개시하는 방안을 논의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총장은 소요 사태가 계속될 움직임을 보이자 우 려를 표명하며 당사자들이 긴장 완 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반기문 총장을 인용 “소요 사태에 영향력을 미치는 모든 당사자들은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 도록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도네츠 크와 하리코프의 친러시아계 주민 들은 동시다발 시위를 벌인 뒤 독 립 공화국 창설을 선언했으며 이 같은 지위를 확정하기 위해 주민투 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 동부에 분리 탈퇴의 기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동영 기자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정부 청사를 점거한 친러 시위대가 청사 내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주정부 청사 앞에서 친 러시아계 주민들이 러시아 국기를 들고 시위농성 중.
英 윌리엄 왕자 부부와 아기, 3주 간 관광 예정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 트 비가 지난해 탄생한 아기 조 지와 함께 지난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웰링턴에 도착해 군 중들의 환영을 받았다. 사람들은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영국 왕 실의 주인공들을 보기 위해 몰 려들었고 캠브리지 공작인 윌리 엄 왕세손 가족은 안개에 휩싸 인 웰링턴에서의 첫 일정을 시 작했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이들 을 마중나왔으며 영국 왕족들은
영빈관으로 가서 전통적인 마오리 식의 환영을 받 았다. 윌리엄 가족은 앞으로 3주 동안 뉴질랜드와 호주 를 여행할 계획 이다. 뉴질랜드에 있 는 동안에는 지역 포도원의 포 도주 시음회 참석, 영화 ‘반지의 제왕’ 감독인 피터 잭슨과의 만 남, 제트 보트 탑승과 2011년 지
진으로 피해를 입은 크라이스트 처치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 게 된다. 김우리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태권도 페스티벌 열린다 싸이 ‘강남스타일’ 가미한 태권무 선보여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오 는 6월24일 태권도 페스티벌이 개 최된다. 미 태권도교육재단에서 주최하 는 태권도 페스티벌은 올해가 4번 째로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등 미 동부의 공립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초대된 가 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7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미태권도지도자 연맹 박연환 회장과 미 태권도교 육재단 김경원 이사장, 하세종 고 문, 후원회장을 맡은 김석주 전 뉴 욕한인회장, 최윤희 뉴욕한인학 부모협 공동회장, 한국관광공사 유세준 지사장, 노던통증병원 닥 터 마 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개 요를 소개했다. 올해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1부, 메인 이벤트, 2부로 나누어 진행된 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는 뉴 욕, 뉴저지팀이 나서서 태권도의 정신을 전하고 메인 이벤트는 1등 팀들의 시범 공연과 태권도 사범 3 커플의 전통혼례(고구려, 백제, 신 라)도 올리기로 해 눈길을 끈다. 태권도 시범 학생들은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머리띠를 한 채 한 국을 알리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 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가미한 태 권무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공립 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를 알리기 위한 세미나와 독도 알 리기 행사도 같이 한다. 박연환 회장은 “태권도 세계화 의 첫 번째 꽃을 피운 것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었다면 두 번째 꽃은 미국의 공립학교에 태권도 정 규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발전시키 는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대한 민국 국책사업 중 하나인 무주 태 권도원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이사장과 하세종 고문도 “103개 국가에 1000만이 넘는 태권 도인들이 존재한다.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전 할 수 있는 태권도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석주 후원회장은 뉴욕한인회 장 시절 태권도 시범단을 최초로 만 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발전하 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데 가장 선봉에 선 것이 태권도인만큼 세계 문화 중심인 맨해튼의 타임스
퀘어의 공연에 기대를 걸었다. 다음달 스승의 날 행사를 앞둔 최윤희 회장은 “학교 교장들도 태 권도 교육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보다 많은 학교에 한글과 태권도가 필수 과목으로 선택되기 위해선 학 부형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 다. 스승의 날 행사를 통해 공립학 교 교장과 교사들에게 널리 홍보하 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7년 창립된 태권도교 육재단은 태권도 교육과 장학생 선발, 지도자 양성에 노력해 왔다. 156개 학교에서 연 3만여 명의 학 생들이 태권도 교육을 받고 있는 매사추세츠를 비롯, 현재 미국 11 개주 공립학교와 온두라스, 인도 등의 공립학교에서 태권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태권도 교육은 미셀 오바마 여사 가 벌이고 있는 아동비만 퇴치운동 인 ‘Let’s move’와도 연계하고 있으 며 미국 청소년들의 왕따 문제 해 결과 예절 교육에도 큰 역할을 맡 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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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014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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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그리스도 삶이자 우리의 삶 이야기”
장신대 조직신학과 김도훈 교수
“이제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동기 연구하는 심리학적 관점으로 성경 본문 해석해야 한다” 장로회신학대 김도훈(55·조직신 학) 교수는 신학을 쉬운 언어로 설 명해야 한다고 말하는 학자다. 그 렇다고 아카데믹한 영역을 무시하 자는 건 아니다. 일상 언어가 기독 교 진리를 더 쉽게 전할 수 있는 장 점을 살리자는 것이다. 특히 교회 가 직면한 급진적 무신론의 도전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를 중심으로 한 관계망, 생태적 위 기라는 현대적 이슈 앞에서 쉬운 언어 사용은 절실하다. ‘우리끼리’ 의 용어로는 하나님 이야기를 전하 기가 쉽지 않아서다. 최근 김 교수는 ‘길 위의 하나님’ (조이웍스)이란 책을 펴냈다. 조직 신학을 일상과 생명, 변증의 눈으 로 설명한 것으로 계시를 ‘말 걸어 오시는’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관 계성을 ‘링크하시는’ 분 등으로 표
현하는 등 독특성이 있다.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로길 장로회신학대 연구실에서 만난 김 교수는 신학이란 그리스도인의 삶 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그리 스도인의 삶에는 신학이 담겨 있 다. 김 교수는 신학을 ‘자기 전기 (傳記)’라고 했다. 그 역시 자기 전기를 갖고 있었 다. 김 교수는 어린 시절 신비주의 적 성향이 강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을 했다. 설교에는 지옥이나 말세 에 대한 내용이 가득했다. 신비적 측면을 강조하는 찬송만 불렀다. 부친은 김 교수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들을 목사로 서원했고 새벽기도 나 부흥회 때는 항상 그를 데리고 다녔다. 독일 유학 시절에서도 체 험이 있었다. 그는 공부하면서 많 이 아팠다. 망막 수술과 혀 종양 제
김도훈 장회신학대 교수는 “역사 비평에 입각한 성경 해석은 성경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제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동기를 연구하는 심리학적 관점으로 성경 본문을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 수술을 받았고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로 고통을 겪었다. 알레르기까 지 심해 천식 증세로 호흡 곤란을 겪었다. 김 교수는 이런 체험적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됐다. 동시에 신학자로서 ‘기독교 적 체험’을 신학화하겠다는 생각
구세군 대한본영 사무실 이전 진짜 이유는… 재정난
지역교회 농촌이나 도심 바깥 위치해 교세 늘기 어려운 상황 구세군 대한본영(박종덕 사령 관)이 이달 초 서울 충정로의 구세 군빌딩을 떠나 정동의 구세군중앙 회관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2010 년 완공된 초현대식 건물을 떠나 85년전의 좁고 낡은 장소로 이전 한 배경에 대해 구세군은 “우리의 역사와 정신이 보존돼 있는 곳에서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의 마음과 자 세를 새롭게 하여 초창기 구세군의 거룩함이 회복되고 사회적 약자들 의 친구가 되기 위해 더욱 힘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세군중앙회관은 1928년 초 대 대장 브람스 부스의 70세 생일 을 기념해 지은 건물로 당시 영국 풍 신고전주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 다. 1985년까지 구세군사관학교로 사용됐고,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고색창연한 목조건물로 자선냄 비본부의 사무실로도 쓰이고 있었 다. 구세군이 정성껏 보존해와 소 박하고 정갈한 분위기는 유지하고 있지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문을 여닫을 때도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낡았다.
사무실을 옮긴 실질적인 이유는 구세군의 재정난이다. 교단 설립 초기부터 소외된 이웃들이 있는 곳 에서 섬김을 실천해온 구세군은 대 부분의 지역교회가 농촌이나 도심 바깥에 위치해 교세가 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은퇴 사관이 늘어나면서 매년 은급지급액도 급 증하고 있다”며 “복지시설 이전 수 익으로 건립한 충정로 건물의 임대 수입도 부동산 침체의 영향으로 예 상에 미치지 못해 재정에 생각만큼 보탬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 제구세군 사령부의 지원도 중단돼 재정자립을 해야 한다”며 “이런 다 각적인 이유로 사무실을 옮기게 됐 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서울 북아현동의 사령 관 사택을 매각하는 등 허리띠를 바 싹 졸라매고 있다. 장기적으로 구세 군은 예비사관 선발 과정도 강화해 사관 숫자를 줄여간다는 방침을 세 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세군의 이같 은 구조조정은 자선냄비 모금과는 무관하다. 자선냄비 모금액은 별도 로 관리돼 모두 사회복지 사업에만 쓰이며, 매년 행정자치부의 감사를 강혜희 기자 받고 있다.
을 갖게 됐다. “고난을 통해 역설적 으로 신학을 하겠다는 의지가 생겼 습니다. 사물을 볼 때도, 성경을 볼 때도 체험의 관점으로 보게 됐어 요. 체험을 가지고 하나님을 설명 하면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고난 속에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신비한 역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체험 신학은 독일 신학의 대가들에게도 있었다. ‘희망의 신 학자’ 위르겐 몰트만의 제자이기도 한 김 교수는 몰트만 박사의 70회 생일 기념 심포지엄을 잊지 못한 다. 당시 현장에는 몰트만 박사 내 외를 비롯해 칼 바르트의 계승자인 에버하르트 융엘 등 석학 9명이 초 청됐다. 김 교수는 거기서 그들의 위대한 신학적 명언을 기대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겪은 2차대전 당시의 아픔과 고난, 죽음을 이야기했다. 몰트만 박사는 학도병으로 끌려 가 하나님을 만나 신학을 하게 된 계기를 얘기했다. 융엘은 동독에 살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겪었던 고난 과 탈출 이야기였다. 동독 출신인 몰트만 박사의 부인도 경험을 말 했다. 김 교수는 거기서 진정한 신 학은 삶에서 나오며 신학은 자기 전기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목도 했다. “신학은 책상에 앉아 하는 게 아 니라 삶 전체로 하는 겁니다. 책상
은 잠깐 스치는 훈련장일 뿐이죠. 그런 점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신 학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루터의 말이자 몰트만의 강조점입니다. ‘호모 테올로기쿠스’(신학하는 인 간)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그는 성경 해석에서도 새로운 대 안을 제시했다. 심리학적 해석으로 바꿔보자는 것이다. “심리학적 성 서 해석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는 것이고 행동의 동기를 연구하는 것 입니다. 인간의 체험과 경험이 맞 물리는 현장에서 하나님을 발견하 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성서 해 석 방법은 성경 내용이 아니라 텍 스트가 어떻게 형성됐나 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에서 하나님 음성을 듣고 인물을 통해 사건을 일으켜서 말씀하시는 하나 님을 듣지 못했습니다.” 심리학적 성경 해석은 성경 인 물을 오늘의 인간과 동일하게 보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태어나면서부터 ‘믿 음의 조상’은 아니었다. 그도 사춘 기를 보냈을 것이고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비전의 사람’ 요셉도 약한 면이 있었다. 유대 문헌에는 요셉 이 끌려가면서 울고불고 난리를 쳤 다고 한다. 김 교수는 심리학적 해 석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인 간을 이해하려는 마음 자세로 성경 의 인물을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성경을 해석할 때는 무의식적 으로 자신의 경험과 체험이 작용합 니다. 고난을 경험한 사람이 욥기 를 읽을 때는 고난 없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받습니다.” 그는 심리학 사용으로 이른바 ‘심리학에 물든 기독교’가 되는 것 은 아니라고 했다. 모든 학문은 하 나님이 선사한 이성을 사용하는 것 이기에 심리학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심리학은 문제를 분 석할 때만 필요하다. 답은 항상 복 음적이며 예수에게로 귀결돼야 한 다는 것이 김 교수의 해석 지론이 다. 그는 개인의 체험이 성경적인 가 아닌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말 씀에 비춰보라고 주문했다. 또 체 험이 기쁨으로 다가오는가, 양심의 가책을 받는가, 선한 결과를 초래 하는가 등으로 기독교적 체험을 분 별할 수 있다고 했다. 권혁미 기자
“中기독교 역사적 특수성 이해해야” 한중기독교교류회 준비위원 세미나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 중심 ‘한·중 기독교정황교류회’ 설립 박종순 이영훈 최이우 임석순 류영모 지형은 목사 등 한·중기 독교교류회에 소속된 지도자들 은 7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한·중기독교교류회 준 비위원 세미나’를 열고 중국교회 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 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박봉수 서울 상도중앙교회 목사는 ‘한·중 기독교교류회 방 향’이라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중국정부와 삼자교회가 한국교 회의 선교활동에 오해를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중국교회 지도자 들은 ‘한국 선교사들이 조선족교 회와 지하교회를 통해 중국 민주 화를 부추기고 한국교회를 이식 하려 한다’며 오해하고 있다”면 서 “이런 오해는 중국 기독교의 역사와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선교활동을 펼쳤기 때
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편전쟁 이후 서방 선 교사들이 외세의 최선봉에 섰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기독교를 외 세종교로 인식하며 반기독교성 을 갖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외세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중 국기독교를 만들자며 삼자운동 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중국교회는 ‘중국 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 과 ‘중국은 하나’라는 단일 사상 에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중국정 부가 사회복지의 통로를 막았기 때문에 어려운 이들을 돕는 방법 을 잘 모르고 있다”면서 “한국교 회는 중국교회가 어렵고 그늘진 이들을 돌보고 빈부격차 완화에 도움을 주며 세계 교회를 이끌 수 있도록 한국의 모범사례를 제 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 사는 ‘중국 선교 상황에 대한 이 해’라는 발제를 통해 “중국 정부 가 한국 선교사들을 대대적으로 추방하는 것은 ‘종교 자유를 허 락할 테니 종교비자를 발급받아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7일 쉐라톤서울 다큐브시티호텔에서 한.중기독교교류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 세미나에서 설교하고 있다.
삼자교회와 공개적으로 선교활 동을 하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 으로 추정 된다”면서 “앞으로도 선교사 추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 여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중화권 교계 지도 자들이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 르 등 아시아권 교회 부흥에 크 게 공헌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 황에서 한국교회는 제국주의적 선교, 시혜적 차원의 선교를 지 양하고 중국교회와 동반자적 관 계,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정국 한국세계선
교협의회 사무총장은 “중국 교 회가 한국교회에 원하는 것은 이 단대처와 신학교육, 교회성장 비 결 전수”라며 “특히 한국교회가 국가와 좋은 관계를 갖는 사회변 혁의 모델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에 일방적 나눔보다 그들이 무엇 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경험을 나 누려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조 언했다. 교계지도자들은 중국선교의 ‘대부’로 손꼽히는 박종순 충신 교회 원로목사를 중심으로 오는 6월 ‘한·중 기독교정황교류회’를 김찬양 기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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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열방 DNA 시스템’한국교회 새 성장동력으로 떠올라 대전열방교회 부활주일 다음날 4월21일·22일 이틀간 ‘제1회 열방 DNA 콘퍼런스’ 개최 전도가 저절로 되고 확실한 셀 (구역, 속회, 목장, 순)번식, 리더번 식공장인 열방DNA 콘퍼런스가 정 체된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열방교회(임제택 목사)는 부활주일 다음날인 4월 21일(월)과 22일(화) 이틀간 ‘제3회 열방DNA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주 강사에 임제택 목사가 나서 그동안 현장경험을 통해 축적한 목 회노하우와 열방교회의 성장 원동 력이 된 ‘열방DNA 시스템’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 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콘퍼런스에는 미국 시애틀 뉴 비전교회를 비롯 전국에서 1500명이 참석, 큰 호응 을 얻었다. ‘열방DNA’ 전도-정착-양육-성 장-번식이 동시에! “이제 교회에 스스로 나오던 시대는 지나갔습니 다. 시대가 달라지고 변했습니다. 애굽, 광야, 가나안 시대처럼 일제 시대, 5∼60년대를 거쳐 21세기 현 재가 있습니다.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임의로 광풍 을 일으켜 50·60년대는 수많은 영
혼이 교회로 몰려 왔습니다.” 임제택 목사는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고 열방교회는 이런 것을 깨고 지속적으로 불신자 전도 를 하다 보니 현장 경험을 통한 다 양한 노하우가 생기게 되었고 이것 을 한국교회와 공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교회 고민거리인 ‘정착’과 관련해 임 목사는 “전도로 교회에 온 그들이 정착, 양육, 성장 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무리가 따른다” 면서 “하지만 열방교회는 불신자 를 낳고 키우다 보니 정착 노하우 가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회적으로 해야 할 것과 셀에 서 해야 할 일,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사후관리 를 하게 됐지요. 한 단계 더 나아가 초청된 불신영혼의 주소만 있으면 찾아가 현장에서 만나 양육을 해 줄 수 있는 탁월함도 갖추게 됐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 부분 또한 구 체적으로 공개하려 합니다.” 임 목사는 가장 핵심적인 ‘번식’ 과 관련해 “셀(구역, 속회)를 맡겨 주면 1∼2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놓고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었다” 면서 “제품을 만들려면 공장이 있 어야 하듯 아무리 자원이 많아도 생산 공장이 없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세포들이 번식 할 때 성장하는 것이다. 세포를 만 들어내는 공장이 바로 열방DNA 생 산 공장”이라고 강하게 강조했다. 열방DNA 핵심은 ‘번식공장’ 열 방DNA는 임 목사가 임상경험에 의해 완성한 ‘전도-정착-양육-성 장-번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교 회 세움의 종합 시스템’이다. 불신영혼이 이곳에 와서 12주간 을 함께 가족공동체로 경험하면 1 개 조가 4개의 셀로 번식하고 2개 의 조가 8개의 셀로 번식한다. 더불어 힘든 전도가 자연스럽게 될 뿐 아니라 정착과 양육이 저절 로 되어 정확히 3개월 만에 번식해 나간다. 열방DNA의 특별함은 여기서 끝 나지 않는다. 셀은 자동으로 번식 이 되고 리더도 함께 세워진다. 그 래서 셀 번식과 리더번식이 동시에 이루어져 ‘열방DNA’의 탁월성이 입증된다. 열방교회는 셀번식, 리더번식 생 산 공장인 열방DNA를 통해 불신자 전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2년 동 안 96셀에서 260셀로 번식하는 놀
라운 효과를 이뤘다. “그렇게 힘든 전도가 자연스럽 게 저절로 되어지는 전도가 되고 함께 가족이 되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착 과 양육이 저절로 되고 정확한 번 식이 이루어집니다.” 열방DNA는 기존 성도와 직분자 들이 ‘섬김이’가 된다. 초신자와 불신영혼들에게 자연 스럽게 다가가 함께 어울려 가족공 동체를 이룸으로써 전 성도가 소비 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고 사역자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 목사는 “전성도가 불신영혼 이 왔을 때 무관심하지 않고 열정 을 가지고 돌보며 다음세대를 함께 낳고 함께 키우고 제자삼아 번식하 는 것이 열방DNA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디자인한 영광 스런 주님의 교회로 세워진다고 덧 붙였다. 열방DNA 콘퍼런스, 은혜와 간증 이 풍성 특히 지난해 열렸던 ‘열방 DNA 콘퍼런스’는 소형교회를 비롯 중·대형교회 등 목회자와 교회지도 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보통 세미나와 콘퍼런스의 80% 이 상이 개척교회나 미자립, 소형교회들 이 참여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한국 교회 전체의 참석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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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9일 수요일
열벙DNA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임제택 목사.
이는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속에서 이제 ‘함께 가야 한 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이다. 또 열방DNA 시스템을 적용한 교 회들이 열방교회와 같은 동일한 결 과를 보이면서 참석률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간증을 통해 ‘전도-정착-양육-성장-번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열방DNA를 어 느 교회든지 접목되어 그대로 적용 만 하면 된다는 점을 한 목소리로
높이 평가했다. 광주 송정소망장로교회 이장헌 목사는 “전도는 되는데 정착하지 못해 고민했고 성경지식만 있고 삶의 변화가 없는 성도들, 연말마 다 어려웠던 구역분리, 이 모든 것 이 열방DNA를 통해 단번에 해결됐 다”며 “열방DNA로 성도들이 하나 가 되고 성령체험으로 가치관이 변 해 영혼을 사랑하는 헌신적인 섬김 이가 되어 구역번식과 리더 번식이
동시에 이루어 졌다.”고 간증했다. 안양 주일감리교회 백성현 목사 는 “열방DNA 4기 과정을 진행하면 서 새가족이 복음을 접하고 훈련받 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과정임을 확신했다”며 “열방DNA는 하나님 께서 마지막 때에 이 땅에 주신 절 대적 사명이며 축복으로 통로”라 고 고백했다. 김제 꿈이있는 성결교회 김영찬 목사는 “열방DNA를 접하면서 한 국교회의 소망을 보았다. 하나님께 서 원하시는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전성도의 사역화가 이루어졌다”며 “열방DNA는 모든 과정이 체계화 되어 어느 교회든지 접목할 수 있 도록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스 템”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것은 “닫혀 있던 목회가 열리고 성 도들이 성령체험을 받아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됐다”는 점이다. 열방교회는 콘퍼런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열방DNA 체험수양회’를 열어 ‘열방DNA 12주 과정’을 직접 섬겨주며 경험하게 하고 이를 각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자 료들을 아낌없아 공개해 나눠주고 있다. 임 목사는 “한국교회 정체현상 을 풀고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길 원한다면 전 교인이 가족 공동체를 이루면서 하나님의 일꾼 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열방 DNA 시스템이 그 해법”이라고 제 김찬양 기자 시했다.
사순절 기도
조선인들이 세운 만주 ‘예수마을’ 찾았다
숫자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이 교수 연구팀 지난해 4월부터
주여, 이 사순절 복음
1년여간 현지 찾아 구세동 연구 일제강점기 종교탄압을 피해 중 국 만주로 이주해 크리스천 공동체 를 이루며 믿음의 씨앗을 뿌린 ‘구 세동교회 사람들’을 주제로 한 논 문이 나왔다. 이들이 척박한 땅에 세운 구세동교회는 일부 교회사 자 료에 간략하게 언급돼 있으나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이덕주 감리교신학대 교수 연구 팀은 지난 5일 한국기독교역사학 회의 학술발표회에서 ‘만주 구세동 교회 역사와 유적답사 연구보고’라 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1910년대 초 반 함북 길주 출신의 이종식씨 가 족과 친척 등 10여명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 화룡시 팔가자진에 정착 했다. 이곳은 중국 용정시에서 서
쪽으로 30㎞쯤 떨어져 있으며 가 까이에 두만강 지류인 해란강이 흐 른다. 이 교수는 “일제시대 종교와 정치, 경제적 탄압을 피해 고향을 떠난 교인들이 이방인들의 땅에 개 척한 예수마을”이라며 “한국교회 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고 말했다. 초기 한국 장로교의 역사를 담은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하권에는 이들이 중국인으로부터 토지를 사 들여 마을 이름을 구세(救世)라고 지은 뒤 1913년 힘을 모아 예배당 을 지었다고 기록돼 있다. 중국 화 룡현지명위원회가 1984년에 낸 문 건에는 “마을 대부분의 주민들이 예수교를 믿기에 원래 이름은 구세 동(救世洞)이다. 1962년 (지명을) 풍산으로 고쳤다”는 기록도 발견 됐다. 이 교수는 “초기 정착민들이 구 세주를 믿는 마을, 세상을 구하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며 “나중에 지명을 바꾼 것 은 중국 당국이 기독교적 색채를 빼려고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 명했다. 구세동에는 차츰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어 40여 가 구가 함께 살게 됐다. 이들은 가난 한 이웃을 한 가족처럼 도왔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주일성수를 지켰 다고 전해진다. 1919년 9월 13일 열린 함북노회의 간서시찰보고서 에는 구세동에 여학교가 세워졌다 는 기록도 있다. 일제는 1920년 중국 만주 일대 에서 대대적인 독립군 토벌 작전을 벌이면서 구세동교회와 마을 곳곳 에 불을 질렀다. 이 때문에 문을 닫 을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명맥을 유지하던 구세동교회는 해방 이후 폐쇄됐고 주민들은 남쪽으로 돌아 가는 등 흩어졌다.
회복하게 하옵소서
1910년대 두만강을 건너 중국 만주에 정착한 기독교인들이 공동체를 이루 며 산 구세동 마을의 현재 모습.
현재 이곳에 사는 30여명 대부 분은 조선족이다. 구세동 신앙공동 체의 직계 후손은 현지에 살고 있 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곳곳에 예수마을의 흔적이 남아 있다. 특 히 100여명이 묻혀 있는 마을 인근
묘지의 일부 비석에는 십자가 문양 이나 고인의 교회 직분이 새겨져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4월부 터 1년여간 현지를 찾아 구세동에 대해 연구했다. 권혁미 기자
주님, 이 땅에서 보내신 생 애 마지막 40일을 기억하는 사 순절입니다. 다시 주님의 마음 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이 한국 교회를 축복하셔서 부흥 성장 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본질을 외면 한 채 우리는 성장이라는 숫 자에 너무 매여 있음을 참회 합니다. 양적 성장 뒤에 있는 질적 하락을 부끄럽게 생각합 니다. 아직도 개 교회는 교인 수를 자랑하고 재정을 자랑하 고 자만합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이동성장을 좋아하 고 있으며 잘못된 경우 ‘양 도 둑질’(다른 교회 교인을 빼오 는)을 서슴지 않고 오직 양적
성장에만 매달려 그 숫자 놀음 에 울고 웃습니다. 교단은 대교단, 장자교단을 자랑하며 교만에 빠집니다. 특 히 목회자들이 이런 어리석음 에 빠져 양적 성장에 목을 매 고 있으며 성취되었을 때 교만 하고, 적다고 낙심합니다. 주여, 이 사순절에 주님의 복음 정신을 회복하게 하옵소 서. 한 영혼의 중요성을 알게 하시고, 많은 쭉정이 신자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알곡 신자 를 세우게 하옵소서. 모든 성 도들, 특히 목회자부터 겸허히 십자가 앞에 우리 자신을 내려 놓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 오 직 십자가, 오직 믿음만을 붙 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강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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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년 4월 9일 수요일
‘나비스코 4위’ 박세리 세계랭킹 20위 껑충 박인비, 52주째 세계랭킹 1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맏언니’ 박세리 (37·KDB산은금융그룹·사진)의 세계 랭 킹이 크게 뛰어올랐다. 박세리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 스 세계 여자골프 랭킹포인트에서 평 점 3.47점을 얻어 20위에 랭크됐다. 그는 지난 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공동 4위 를 차지했다. 일반 LPGA 투어 대회와는 달리 많은 가중치가 걸려 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 적을 낸 박세리는 지난주 29위에 머물 던 순위를 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2주 연속 상승이다. 지난달 31일 끝 난 KIA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6위를 바 탕으로 32위에서 29위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10위대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9위 아자하라 무뇨스(평점 3.59 점·스페인)와는 불과 0.12점 뒤져 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52주 연속
동부 김영만 감독 선임 이충희 감독 대행 맡기도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신임 감독으로 김영만(42) 코치를 승격시켰다. 동부는 8일 신임감독으로 팀 수석코치 인 김영만 코치를 감독으로 내부승격하 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2 억8000만원에 계약기간 3년이다. 김 코치는 올 시즌 정규리그 도중에 이충희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으 로 자리를 떠나면서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구단은 “신임 감독을 선임하는데 있어 새로운 변화보다는 팀을 빠르게 정비하 고 안정감 있게 이끌 수 있는 부분을 우선 했고, 이에 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김 코치가 적임자라 판단돼 감독으로 선
뇌성마비장애우축구대회개최 오는 25 서울 도봉구 창동문화센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오는 25일 서울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본죽컵 제21회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뇌성마비스포츠레크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신들린 선방’ 이범영 클래식 6라운드 MVP
세계랭킹 1 위를 달렸다. 나비스코 챔 피언십에서 38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랭킹 2위 수 잔 페테르센 (33·노르웨 이)이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대회에 불 참하면서 1위 자리를 넉넉히 지켰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단독 3위를 차지 한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지난 주 8.51점의 평점에서 이번주 8.93점으 로 0.42점 끌어올리며 랭킹 3위를 지켜 2~3위 싸움이 치열해졌다. 페테르센 (평점 9.30점)과의 간격이 0.37점 차로 좁혀졌다. 박세리를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렉시 톰슨(19·미국)은 세 계단 뛰어오른 랭킹 6위를 차지했 다. 평점 6.72점을 받아 유소연(24·하나 금융그룹)·펑산산(25·중국)·폴라 크리 머(28·미국)를 각각 1계단씩 끌어내리 손국진 기자 고 6위에 랭크됐다.
임했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사마귀슈터’라는 닉네임으 로 뛰어난 득점력과 수비력을 뽐냈던 김 신임 감독은 2007년 은퇴 후에 중앙대와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 코치 등을 역 임했다. 동부에는 지난 2010년부터 자리했다. 4년 동안 수석코치로 역임하며 지도자로 서 경험을 쌓았다. 김 신임 감독은 “팀의 수석코치로 있으 면서 동부산성으로 막강했던 시기도 있 었고, 최근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의 아픔도 맛봤다. 정말 많은 것을 느꼈 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나서, “구단에서 팀을 믿고 맡겨 준 만큼 빠른 시간 안에 팀을 재정비해 다 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아이파크의 골키퍼 이범영(25)
한달사이 2차례나 MVP 선정 슈퍼세이브 향연…울산 침묵 울산현대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 그 클래식(1부 리그) 6라운드에서 신들린 듯한 선방쇼를 펼친 부산아이파크의 골 키퍼 이범영(25)이 6라운드 최우수선수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8일 2014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6라운드 MVP
로 이범영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페널티킥 두 방을 막 아내며 MVP로 선정된 바 있는 이범영은 한 달 사이에 두 차례나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범영은 지난 6일 부산 아시아드경기 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4차례의 유효슈팅을 걷어내는 등 맹활약하며 팀 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특히 김신욱과의 일대일 찬스에서 동 물적인 감각을 앞세워 철통같이 골문을
지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골키퍼이기도 한 이범영은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와의 주전 경쟁에 밀려 그동 안 빛을 못 봤지만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연맹은 “김승규를 긴장시키게 한 슈퍼 세이브의 향연으로 울산을 침묵시켰다” 고 MVP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는 이종호(전 남)와 이재안(경남)이 이름을 올렸다.
박주호 발가락 염증… 회복까지 2주
신민우 기자
마인츠 출전 감행 원인 리에이션협회(CP-ISRA) 7인 축구경기 규 정에 따라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며, 서 울·경기·강원·부산·대구 등 뇌성마비 장 애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10여 개 팀이 출 전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복지회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 영씨와 옹달샘(유상무·유세윤·장동민) 등 유명 연예인도 재능 기부에 나선다. 강하윤 기자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 홍명 보호가 선수들의 잇딴 염증 호소로 신음 하고 있다. 브라질행이 사실상 확정된 박주영(29· 왓포드)에 이어 박주호(27·마인츠)마저 발가락 부위 감염성 염증으로 최소 2주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박주호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쎈은 8일 “박주호가 오른쪽 새끼 발가락 부위의 염
증이 악화돼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회복까 지 2주 정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인츠의 수비 핵심 자원인 박주호는 그동안 새끼 발가락 부위 염증으로 고통 을 호소했지만 소속팀 마인츠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계속 출전을 감 행해 왔다. 마인츠는 이날 현재 13승5무11패(승점 44)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
박주호 선수
켓이 걸린 6위 안에 들기 위해 6위 볼프스 부르크(승점 47), 8위 아우크스부르크(승 점 42)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은 윤일록(서울) 을 비롯해 문창진(포항)·드로겟(제주)·김 태환(성남)이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에 포함됐고, 현영민(전남)·알렉스(제주)·이 원영(부산)·신광훈(포항)은 수비수 부문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6라운드 베스트 팀 은 경남FC, 베스트 매치는 6일 광양전용구 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포항스틸러 스의 경기가 꼽혔다. 한편 챌린지 3라운드 MVP로는 대전시티즌의 서명원이 이름을 강용운 기자 올렸다.
그러나 지난 6일 아인라흐트 프랑크부 르트전(0-2 패)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 주호는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을 찾아 염 증 제거 수술을 받았다. 감염성 염증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소 견을 받았지만 확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구단과 매니지먼트사는 봉와직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른 치료에 매진 할 방침이다. 피부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 증의 일부인 봉와직염은 스트레스 등으 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는 피 부병의 일종이다. 공윤진 기자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9일 수요일
대한민국 0.001%의 탐욕 추적, 드라마 ‘골든크로스’
방송될수 있을까 작가 인정옥 극본 ‘비차’
가”라며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개 인과 사회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 다”고 말했다. “유 작가가 풀어놓은 이야기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양심에 대해 질문하게 하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선과 악의 대결은 결 국 양심을 중심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여느 드라마와 달리 아이돌 스타 가 보이지 않는다. “캐스팅은 항상 어려운 작업이다. 사실 나는 몰입 감을 중요시한다. 캐스팅할 때 후 광을 배제한다. 각 캐릭터의 색깔 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연기자 를 찾는다. 그렇다고 일부러 아이 돌을 뺀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MC 전현무(37)가 JTBC 신규 예 능프로그램 ‘추리게임, 크라임 씬’ 에 합류했다. 5월에 방송되는 ‘추리게임, 크라 임 씬’은 여섯 명의 출연자들이 사 건의 용의자로 분해 진범을 찾는 추리 대결을 펼치는 범죄 추리프 로그램이다. ‘RPG 추리게임’을 표 방한다. 제작진은 “전현무의 예능감과 빠른 눈치는 물론, 특유의 센스와 빠른 두뇌 회전이 ‘추리게임, 크 라임 씬’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장난기에 숨겨졌던 전현무의 엘리트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로그램은 국내외 실제 범죄사 건을 재구성한다. 숨어있는 진짜 범인을 찾으려는 용의자 역할의 출연자들과 추리를 방해하는 진짜 범인 역할의 출연 자가 보여줄 심리전은 ‘크라임 씬’ 의 또 다른 시청포인트다. 제작진은 “실제 살인사건을 재 구성한 현장에서 단서들을 찾아내 조합하고 추리해내는 과정을 통해 출연자 간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을 엿볼 수 있다”며 “출연자에게는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이 요구된다”고 소개했다. 이달 말 첫 녹화에 들어간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2002) ‘아일랜드’(2004), 영화 ‘여고괴담’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집 필한 작가 인정옥(46)이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인씨는 2012년부터 SH크리에 이티브웍스와 손잡고 작가 서누의 장편소설 ‘비차’를 드라마화하고 있다.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방 송이 목표다. 소설 ‘비차’는 조선 시대를 배경 으로 하늘을 나는 수레 ‘비차’를 완 성하려는 양반집 도령 ‘성주호’와 그의 집사이자 발명가인 ‘홍기준’ 의 이야기다. 인씨는 5년 전부터 ‘비차’를 준 비해왔다. ‘비차’가 하반기에 편성된다면 2005년 MBC 드라마 ‘떨리는 가슴’ 이후 9년 만의 TV드라마 복귀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씨가 극본을 쓰고 있을 뿐 캐 스팅도, 드라마를 내보낼 방송사 도 정해지지 않았다. 인씨는 2011년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 와 함께 ‘비차’를 제작하려다 무산 된 적도 있다. SH크리에이티브웍스는 “인정 옥 작가가 ‘비차’를 드라마화하려 는 의지가 강하다”며 “목표한대로 ‘비차’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시청 자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김찬양 기자
김평화 기자
김은혜 기자
서재석 KBS 본부장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도전 추리특급 업그레이드
뛰어넘는 힘 있는 작품 될 것”
‘추리게임, 크라임 씬’
KBS 2TV가 권력과 부를 가진 사 람들의 탐욕을 이야기하는 선 굵은 드라마를 선보인다. 9일부터 방송하는 수목극 ‘골든 크로스’다.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 한 자들 밑으로 들어가 충성을 맹 세했다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 이며 탐욕과 인간적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서재석 KBS 본부장은 7일 오 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 서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뛰 어넘는 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고 자신했다. “탐욕적이면서도 거 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젊은이들 의 이야기로 강한 멜로도 있어 시 청자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석구 PD는 “가족의 복수를 위 해 대한민국 0.001% 절대권력과
부에 맞서 싸우는 한 남자의 복수 극”이라며 “평소 하고 싶은 선 굵 은 내용이어서 재미있게 연출하고 있어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 고 확신했다. “미스터리가 아닌 서스펜스, 캐 릭터 드라마다. 나도 앞을 예측하 기 힘들다. 인물들이 어떤 방향으 로 갈지 궁금해지는 흥미로운 드 라마”라고 소개했다. “또 하나, 악 인 열전이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색깔의 악인들이 등장해 그들만 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고 전 했다. 홍 PD는 “특히 기본적으로 ‘로 미오와 줄리엣’이기도 하다. 경제 이야기를 깔고 있지만, 익숙한 장 치들이 준비돼 있어 흥미롭고 쉽 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 했다. 자랑은 계속됐다. “연기자들의 연기에 감탄하면서 찍고 있다”,
드라마 ‘골든크로스’ 파이팅!.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악역인 이호재, 정보석, 엄기준이 같이 모 이는 장면이 있는데 누가 더 악하 느냐고 이야기할 정도로 각기 다른 악역의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호재(73)는 ‘서이레’(이 시영)의 외조부이자 경제부총리를 두 번이나 역임한 법률사무소 고문 ‘김재갑’, 정보석(52)은 ‘서이레’의
이병헌, 토사구팽 거부… 영화 ‘내부자들’
이병헌, 영화배우.
현실 정치 어두운 면 조명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내부자들’에 서 정치깡패 ‘안상구’역을 맡 는다. ‘안상구’는 권력자들의 사 냥개로 궂은일을 하다가 버려
진 뒤 그들에게 복수하는 인물 이다. ‘내부자들’은 ‘미생’ ‘이끼’ 등의 웹툰 작가 윤태호(45)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국회의 원, 대기업 임원, 형사와 조폭, 보수신문 논설위원 등을 통해 현실 정치의 어두운 면을 조명 했다. 한겨레 신문 오피니언 매
거진 ‘훅’에 연재됐다. 간첩’(2012), ‘파괴된 사나이’ (2010)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 고, 투자·배급은 쇼박스가 담당 한다. ‘내부자들’은 7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 정이다. 설유진기자
‘할리우드의 전설’ 미키 루니 별세, 향년 94
미키 루니, 배우.
미키 루니 자택서 노환으로 사망 경찰 총경 “타살 흔적 없다”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미키 루니(94)가 세상을 떠났다. 루니는 지난6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 노스 할리우드에 있는 자택에 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 로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총경 앤드루 스미스는 “미키 루니의 죽음에는 타살로 의심할 만한 흔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루니는 1930년대 무성영화 시 대에 데뷔해 80여년을 배우로 살 았다. 2008년 88세의 나이에도 “은 퇴는 없다”, “해야 할 일이 많다” 고 말할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 았다. 보드빌의 배우였던 부모의 영향 을 받아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65년까지 200여편의 영화에 출 연했고, 세계적으로 30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루니는 ‘미키 루니’시리즈. ‘한
여름밤의 꿈’, ‘패밀리 어페어’, ‘허 클베리 핀의 모험’, ‘베이비 페이스 넬슨’ 등에 출연했고, 19세에는 아 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4차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됐다. 198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는 등 2차례 특별상을 수상했다. 루니는 8번 결혼해 모두 이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 6월 마 지막 부인과 이혼했다. 강현미 기자
아버지로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 장 ‘서동하’, 엄기준(38)은 미국 국 적의 펀드 매니저 ‘마이클 장’으로 나온다. ‘복수극’이 싫증 난다는 지적에 는 손사래를 쳤다. “복수극이지만, 나는 촬영하면서 복수극인지 못 느 끼고 있다. 일반적인 복수극이라면 희생을 하고 복수를 하는 이야기겠 지만, 우리 드라마는 각각의 캐릭 터 간에 실체를 알아가는 과정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지 모르는 형 식을 취하고 있다. 일반적인 복수 극과 다르다”는 것이다. 극본은 ‘각시탈’ ‘즐거운 나의 집’ 등의 유현미씨가 썼다. 홍 PD는 “유현미 작가는 선과 악 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펼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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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4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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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설 어디까지 왔나 - ① 정부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태양광 시설, 수력·풍력 발전소 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뉴시스가 전라북도 지역 태양광 시설의 보급 현황과 문제점, 대책 등을 짚어봤다. 태양광 시설물이 우 후죽순으로 도심지역을 점령하면서 이에 따른 문제점도 잇따르고 있다. 전파 속도의 급상승으로 인한 일조권과 조 망권 침해 등 환경피해와 무분별한 시공으로 인한 도심 미관 저해 등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늘어가고 있다.
◆ 녹색 붐 타고 설치 확산 에너지 절약을 통한 녹색성장 붐을 타 고 태양광을 설치하는 개인과 기업이 늘 고 있다. 퇴직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새로운 에 너지 사업으로의 도전, 가정에서는 전기· 난방비 절약, 기업에서는 투자 가치가 상 승하며 너도나도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 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치에 따라 석유 등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로 태양광 발전이 각광을 받으며 전파 속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태양광 시설물은 산업·상업용의 경우 전라북도가, 가정용은 각 시·군에서 허가 를 담당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태양광 설치는 3㎾ 이 하로 제한된다. 설치가격이 1000만원 ~1500만원으로 저렴하다 보니 너도 나 도 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여기에 지 자체로부터 태양광 설치 허가를 받으면 사업비 중 국비 282만원(㎾당 94만원 보 조)과 도·시비 200만원 등 최대 482만원 을 지원받는다. 3~3000㎾ 이하의 산업용의 경우 전기 사업법 기준에 맞으면 별도의 규제 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다. 2012년 이전 허가를 받은 개인과 기업 은 10년 또는 15년 동안 정부기관의 지원 을 받는다. 전력거래소와 태양광 발전사업 계약을 맺은 사업자는 발전차액지원금에 서 시간당 계통한계가격(SMP)을 뺀 금액 을 지원받게 된다. 가령 2010년 일반부지 에 30㎾ 이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사업
자는 시간당 566.95원/㎾에서 계통한계금 액 106원을 뺀 460.95원을 받게 된다. 또한 2012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가 도입돼 한국전력과 계약한 사업자는 1달 평균 계통한계가격 을 발전량과 곱해 정산하는 방식으로 지 원을 받고 있다. 이렇게 설치된 전라북도 지역 태양광 시설이 2013년 2월 산업용 기준 806건으 로 모두 7만1145㎾ 규모다. 여기에 허가 후 아직 발전을 하지 않는 사업장을 포함 할 경우 2217건, 29만7090㎾에 이른다. 각 시군별 상황을 보면 전주가 296건이 허가를 받아 180개소가 운영 중이며 익 산 586건에 235개 사업소, 군산 241건 중 100개 사업소, 김제 586건 중 482개 사업 소다. 가정용의 경우 전주 323가구, 익산 181 가구, 군산 258가구가 태양광·태양열을 설치했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발전에 따른 수익 률을 15% 이상으로 보고 있다. 1㎾의 전 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당 250만원 기준)을 바탕으로 100㎾의 태양 광 설비를 설치하면 토지비를 제외한 2억 5000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1일 평균 일조량을 4시간으로 가정했 을 때 100㎾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기량은 14만6000㎾로 볼 수 있다. 전년도 계통한 계가격(SMP)을 150원/㎾(한전 기준 2014 년 1월 149.90원/㎾h)으로 가정했을 때 1 년 전기 생산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금액 이 2190만원이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RPS)를 통해 얻게 되는 공인인증서인 REC(전력거래소 2014년 2월 기준 166원/ ㎾h) 연간 판매 수입이 2423만원이다. 총 2억5000만원을 투자해 태양광 설 비 100㎾를 설치했을 때 1년 동안 4613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투자대비 18%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는 셈이다. 이에 반해 2억5000만원을 시중 은행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가장 높은 A은행 의 경우 정기예금 1년 이율 3.1%(2014년 3월)를 적용하면 775만원의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적립식 저축상품인 재형저축의 경우 수익률이 가장 좋은 B은행은 4.4%(2014 년 3월)의 이율을 계산했을 때 1100만원 의 수익을 올린다. 또한 1주에 10만원에 거래되는 C사의 주식을 2500주 소유하고 있다고 가정했 을 때 1년 최고 상한가 12%를 적용하면 3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주식 특성상 연중 하한가 12%가 계속된 다면 3000만원의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부담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위험부담과 수익이 높지 않은 주식과 은행거래 등에 비해 투 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태양광 발전 사업 에 뛰어드는 개인과 사업자가 늘어가고 있다. 여기에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전무하다시피 한 전북도에서 태양광 사 업은 개인과 사업주에게 큰 메리트로 작 용하고 있다.
◆ 도심 흉물, 이미지 훼손 주범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며 관광객의 발 길을 붙잡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이 대표 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옥마을 내 경기전 뒤편 주택과 인근 건물 옥상에 태양광이 설치돼 어색한 그림을 연출하며 관광도 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 이서면 대문안 마을은 수 많은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태양광 마을 로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전주의 경우 가정용 태양광 시설물(태 양광 포함)을 설치한 가구는 2009년 10가 구, 2010년 47가구, 2011년 50가구, 2012 년 102가구, 2013년 114가구로 지속적인 늘어나고 있다. 익산의 경우 2009년 38가구, 2010년 16가구, 2011년 26가구, 2012년 67가구 가 가정용 태양광 시설물을 설치했다. 2013년 34가구로 주춤했지만 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군산은 2009년 4가구, 2010년 42가구, 2011년 37가구, 2012년 58가구, 2013년 45가구로 태양광 시설물 설치가 꾸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듯 태양광 시설물이 증가함에 따 라 눈부심 피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일시 눈멂 현상 등이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성 이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
고 있다. 익산시 모현동에 거주하는 소모(70)씨 는 “집 앞 원룸 위에 전에 없던 태양광 시 설물이 들어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 을 가리고 그늘까지 지고 있다”며 “큰 불 편은 아니지만 빛이 들지 않아 답답한 것 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반사열과 전자파 발생, 반사로 인 한 농작물 작황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2월 익산 황등면 주민들 은 태양광 시설이 마을 지대 보다 낮아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익산 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익산 함라면 주민 들은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사업자로 인 해 송아지가 죽는 등 피해를 입었다는 주 장을 펼치기도 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설치 업 체의 과다 경쟁까지 더해지고 있어 부실 시공 우려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가정용 태양광 3㎾ 설치에 따른 비용을 1000만원~1500만원 선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업체 난립과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덤핑까지 이뤄지고 있어 태양광 설 비에 품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
적이다. 특히 가격 단가를 맞추기 위한 부실공 사로 태풍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2차사고 발생 우려까지 높아지고 있다. 전주 송천동 유모(38)씨는 “태양광 등 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을 하는 것에는 적 극 찬성한다”면서도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이 떨어져 행인이라도 다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처럼 민원과 사고 발생 우려, 도심 미관 저해의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지만 건축법상 제재수단은 마땅치 않다. 또한 태양광 설비에 따른 전기사업법 을 제외하곤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규제가 전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련법 제정과 조례 등 자치 법규 마련을 통한 환경피해를 사전에 차 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 적이 일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태양광 시설로 인한 민원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전기 사업법에 따라 허가를 내주고 개별법에 따라 설치하도록 돼 있다”며 “민원이 발생 하면 사전심사제도를 통해 주민 간 의견 을 조율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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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공연예술센터·예술자료원, 재통합 논의 시너지 효과 창출 배경 문제점 해결 차원 논의 공공 예술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와 한국공연예술센터, 국립예술자료원 의 재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 중반 부터 추진된 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의 통합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은 지 난 7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 서 열린 ‘예술분야 공공기관 운영합리화 및 국립예술단체 경쟁력 강화’ 공청회에 서 “기관들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문제점 을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통합을 논의하 게 됐다”고 밝혔다. 예술위와 공연예술센터, 예술자료원의 통합에 대해 발제한 조현래 문체부 예술 정책과장은 “경영합리화를 통한 문화예 술 정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배경”이라 고 설명했다. 공연예술센터와 예술자료원은 2010년 예술위에서 분리됐다. 공연예술센터는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원은 예술기록 등을 수집·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위와 공연예술센터의 업무 중 공연 사업지원 등이 중복된다는 지적 이 나왔다. 예술위는 공연예술센터를 분 리시킨 뒤 42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기도 했다. 세금당국이 소유자가 극장을 운영 해야 한다면서 3년치 세금을 한번에 부과 한 것이다. 조세심판원 판결로 8억6000여만원으 로 줄었으나 예술위는 행정소송을 검토
중이다. 정부가 경영합리화를 통합의 주 된 배경으로 들고 나오는 이유다. 조 과장은 무료 대관 확대 및 무대 보조 인력 추가 지원을 비롯한 창작 간접지원 강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공연계 전 체 축제로 확대시키는 등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김정훈 문체부 공연전통예술과장은 국 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의 통합에 대해 발제했다. 명동예술극장은 정동극장과 함께 2008년 명동정동극장으로 통합운영 되고 있다.
교 연극원 교수는 공연예술센터의 문제 점을 지적하며 이 기관의 통합을 지지했 다. “공연예술센터는 대학로에 집중된 무 대에 대한 끔찍한 책임감과 연극·무용의 상징성에 대한 공적부담을 소화해야 한 다”면서 “그런데 현재 인력과 예산으로 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도 공연예 술센터에 대해 “연극인들이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획이나 홍보 등의 지원 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일부 기관의 통합에 반대하는 논의도
자료 수집 전문성 위해 독립 유지 필요 통합보다 각 기관 활발한 활동 해야해 하지만 극장 간 연계사업 개발 등을 통 한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 왔다. 명동예술극장은 특히 창작 레퍼토 리 확보와 제작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과장은 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 을 통합, 국립극단으로 출범시키고 정동 극장은 명동예술극장과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관 간 중복기능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서계동 복합문화관광시설 건 립과 창작산실 지원사업비를 지난해 10 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늘리는 등의 기타 고려사항도 제시했다. 이날 토론을 위해 공청회에 모인 공연 계 관계자들은 찬반으로 갈렸다. 토론자로 나선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
있었다. 신현숙 전 한국연극학회 회장은 “예술자료원은 자료 수집에 대한 전문성 을 위해 독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히려 연극, 무용 등의 자료원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극단 단 원으로 20년간 재직한 연극배우 우상전 도 “통합보다는 각 기관의 기를 살려 활 발하게 활동을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합을 논의하기 전에 각 기관의 성격 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공연예술센터 에 대해 “이미 대학로에는 인력과 하드웨 어, 소프트웨어가 넘친다”면서 “공연예 술센터는 지원센터로서의 성격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합이 돼도 그
역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짚었다. 연극 기관이 통합 대상의 주축인만큼 이날 현장에는 연극인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서울 한곳에만 존재하는 국립극단 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랐다. 최 한예종 교수는 “국립극단은 네트워 크를 다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국 을 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립극단이 예전처럼 국립극장으로 환 원돼야 한다고 보는 윤 한국연극협회 이 사장도 “국립극단을 왜 서울에만 둬야 하 나. 부산, 광주, 대전 등 지역에도 둬야 한 다”면서 “독일 뮌헨에는 한 도시에만 국 립극단이 4개가 있더라. 앞으로 정부가 문화예산을 2%씩 점진 증액한다는데 앞 으로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국립극단 단원제를 부활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최성용 한국배우협회 회장 은 “국립극단 내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 인공인 백성희, 장민호 선생님은 연극에 만 출연한 분들이다. 그러면서도 성과를 이뤘다”면서 “순수예술을 살리기 위해서 는 단원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합을 논의하면서 초기에 현장 연극 인을 배제했다는 비판도 터져나왔다. 우상전은 “이런 논의는 공연활동을 하 지 않은 행정가들보다 연극인이들이 주 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 용을 바탕으로 이달까지 기관의 기능조 정방안을 마련한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 쳐 5월에 최종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 이다. 강현미 기자
백성희장민호 극장 현판식
한국공연예술센터
롯데百 광복점 갤러리 근서화 초대전 진달래 뿌리 이용 서예 공예인 양옥빙 작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갤러 리는 8~20일 진달래 뿌리를 이 용한 서예 공예인 근서 예술가 양옥빙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 근서화는 한자모양과 유사한 진달래나무의 뿌리를 찾아내 글 씨나 그림으로 만들어낸 공예작 품을 이른다. 근서 예술가인 양옥빙 작가
는 중국 사천성 무형문화제로, 이번 전시에서는 만물이 생동 하는 봄을 맞아 자연의 생명력 과 기운을 표현한 양옥빙 작가 의 근서화 작품 60여 점이 소개 된다. 갤러리는 또 6월4일까지 꽃을 주제로한 홍지연 작가의 개인전 ‘色彩의 선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한국 민 화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채에 서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내놓는다. 더불어 홍 작가의 작품을 10 만~60만원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문의=051678-2610) 김태현 기자
강수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 영예 40년 전부터 심사 거쳐 1000명의 수상자 한정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 석무용수인 강수진(47·사진) 국립 발레단 예술감독이 현지에서 공로 를 인정받았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강수진 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 가 수여하는 ‘바덴뷔르템베르크 공 로훈장’(Order of Merit of BadenWurttemberg)을 받는다. 벤츠·포르셰와 같은 자동차 회 사들이 있는 산업 중심지 바덴뷔 르템베르크 주의 공로훈장은 주 정부의 총리(Minister-President) 가 수여하는 주정부 최고 공로훈 장이다. 1974년부터 심사를 거쳐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부분의 공로가 인정된 사람에게 준다. 살아있는 1000명으로 수상자를 한정한다. 장클라우드 융커 EU총재, 동화 작가 에릭 칼, 노벨물리학상 수상 자 볼프강 케털리,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등이 그간 이 상을 받았다. 1982년 15세에 한국을 떠나 모 나코 왕립발레단에 입학한 강 예술 감독은 1985년 한국인 최초로 스 위스 로잔국제발레콩쿠르에서 1위 를 차지하며 세계 발레무대에 이름 을 알렸다. 1986년부터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주도인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에 최연소인 18세로 입단해 주목 을 받았다. 1997년부터 수석무용
수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세계 무용계의 아카데 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라 당 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 았다. 2007년 아시아인 최초로 독 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최고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영 예인 캄머탠처린(궁중무용가)으 로 선정됐다. 국립발레단은 “독일 주정부는
캄머텐처린으로서 그리고 슈투트 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서 의 공로를 인정, 올해의 수훈자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고 알 렸다. 수여식은 5월3일 독일 루트비히 스부르크 궁에서 열린다. 한편, 강수진은 올해 2월 국립발 레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남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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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설
정당공천 논란 조속히 매듭 짓는 책임정치 보여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 제와 관련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물어 그 결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는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실시해 50 대 50의 비율로 반영하는 방안을 당 지도부가 검토 하고 있다 한다. 안 대표는 8일 기자회견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원칙과 소신에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확인한 뒤 “국민과 동지들의 뜻을 바탕으로 당내외 다양한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당의 역량을 집중시켜 한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안 대표가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르겠 다는 입장을 밝힌 건 박근혜 대통령이 박준우 정무수석을 보내 안 공 동대표의 면담 요청을 공식 거절한 지 하루 만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간의 완강한 무공천 고수 주장에서 퇴로를 여는 선택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의 회동이 성사되지 않음에 따라 6·4 지방선거에서 기 초 선거 무공천 방침을 정한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당내 논란에 어떤 식으로든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민 주당과의 통합 창당의 명분이 기초선거 무공천이긴 하지만 새누리당 이 공천 유지를 결정하는 바람에 야권이 일대 혼란에 휩싸이면서 무 공천 철회 요구가 당 안팎에서 거센 탓이다. 그러나 오늘 회견에서도 다짐했듯 안 대표는 ‘약속을 지키는 새 정치’로 ‘약속을 파기하는 낡 은 정치’를 혁신하는 걸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 있다. 결국 새 정치 이미지를 살리면서 명분론을 고수해야 할지, 현실론으로 돌아 서야 할지 갈림길에 선 형국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명분과 현실을 다같이 감안하면서 당내 분란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출 구전략으로도 읽힌다. 현재 쟁점이 되는 기초선거 무공천은 1998년과 2002년 지방선거에 서 이미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지방선거 때는 기초선거 정당공천과 정 당 표방이 금지돼 있었다. 그러나 기초의원 후보자가 정당 표방을 했 다는 이유로 기소돼 이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 신청을 하자 헌법재판 소가 2003년 기초선거 정당표방 금지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기 초 선거 정당공천 폐지 시 위헌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은 여기에 근거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가 하나같이 기초선거 무공 천을 약속한 건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 다. 이런 사정을 몰랐을 리 없는 여야가 똑같은 공약을 내건 건 비판 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대선이 끝나자 일방적으로 공약을 번복한 새 누리당은 지난 2일에야 최경환 원내대표의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 형식을 빌려 사과했다. 그렇다고 집권여당의 책임이 가벼워지는 건 결코 아니다. 이제 국민과 새정치연합 당원들의 결정만 남겨 두게 됐다. 새정치 연합 지도부는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신속하게 진행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양단간에 결론을 내야 할 것이다. 공천 유지가 되든 공천 폐지가 되든 그 결론에 대한 책임은 새정치연합이 감수해야 한다. 끝 까지 공천 폐지 약속을 지켜 새 정치의 아이콘답게 승부수를 띄울지, 국민과 당원의 명령으로 여기고 명예롭게 공천 유지로 회군하는 제1 야당 대표의 실용적인 면모를 보일지 주목되는 까닭이다. 다만, 어떤 길을 택하든 지방선거가 더는 정치싸움의 틈바구니에 끼어 실종되는 사태가 없도록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선거가 채 두 달도 안 남았지만 이런 식으로 여야가 ‘마이 웨이’만 고집할 일도 아니라고 본다. 4월 임시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에 관한 막판 합의를 도출할 길을 끝까지 열어놓고 협상을 마다하지 않는 성의를 보인다면 조금이나마 국민에게 위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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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9일 수요일
청소년은 ‘흔들리며 피는 꽃’ 관심 절실 칼럼
박준성 논설위원
‘학교 2014’의 희망찬 문 이 열리고 한달여가 지난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새 로 사귄 친구들과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그런데 친구 사귀기에 너무 열중해서 그런지 사 소한 실랑이부터 제법 큰 다툼까지 117건의 경찰 신 고가 이어졌다. 요즘 학교에는 교내 폭 력서클을 지칭하는 일진 이나 양언니를 비롯해 갈
취의 일종인 빵셔틀·게임셔틀·담배셔틀·와이파이셔틀과 따돌림 을 일컫는 왕따·은따·카따 등 이름도 생소한 신조어가 많다 이런 신조어를 곱씹어보면 학생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 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흔히 알고 있던 학교폭력의 형태인 폭행이나 금품을 빼 앗는 것에서 SNS를 이용 인터넷상에서 폭언을 하고 확인되지 않 는 소문을 퍼트리며 따돌리는 등 정신적 폭력의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눈에 보이는 상처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훨씬 위험 하다는 것과 천지의 외로움을 가족마저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 실이 가슴 아프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폭력이란 야만적인 수단에서 지켜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
사고 없는 프로농구 챔프전을 바라며 칼럼 창원 LG와 울산 모비 스의 프로농구 챔피언결 정전이 2승2패로 팽팽하 게 전개되며 명승부를 연 출하고 있다. 결과만 보면 그렇다. 감독과 팀 관계자 등 현장이 느끼는 반응에는 이석구 국장 온도차가 있다. 모비스는 지난 6일 울 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71-6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프타임에 만난 LG 관계자들의 얼굴은 잔뜩 상기된 상태 였다. 심판 판정에 못마땅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LG 입장에서
보면 초반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들이 몇 차례 나왔다. 외국인선수 크리스 메시는 1쿼터에서만 반칙 3개가 불 렸다. ‘코트의 신사’로 불리는 김진(53) LG 감독은 2쿼터에서 유병 훈의 수비가 반칙으로 지적받자 양복 상의를 벗어던지며 거 칠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반칙까지 받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 외에는 마땅히 드릴 말씀이 없다. 냉정하지 못했던 나의 불찰이다”며 에둘러 아쉬움을 피력했다. 승리를 거둔 모비스도 뒷맛이 개운치 않기는 마찬가지였 다. 리바운드 수에서 38개-27개로 우위를 점했고, 턴오버(11 개-15개)도 적게 하는 등 흐름을 놓치지 않고 승리할 조건을 갖췄지만 심판의 애매한 판정 탓에 승리가 퇴색됐다. 이런 문제는 지난 2차전에서도 불거졌다. 1차전에서 패했 던 LG가 78-72로 이겨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에서 흐름을 바꿀 만한 판정들이 있었다. 모비스 측
왜(why)가 빠진 “임원 보수 공개” 칼럼
주요 대기업의 등기임 원 보수 공개는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 공개의 목적은 기업 경 영의 투명성 확대다. 비정상적인 고액 보수 지급 관행에 쐐기를 박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 지만 금액 자체가 사회적 이용진 사업국장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등기 임원 보수 공개는 기대 이상의 성과도 올렸다. 일부 기업의 경우 불합리한 임원 보수에 대한 비판에 시달렸다. 해
당 기업들은 이런 관행을 더 이상 고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 인다. 대표적인 예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보수다. 최 회장은 지난해 감옥에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웠는데도 무려 30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그저 대주주라는 이유로 많은 보수를 챙겼다는 비판이 확산됐다. 최 회장이 ‘솔로몬의 지혜’를 통해 SK 계열사들이 눈부신 경 영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하면 할 말은 없다. 영어(囹圄)의 몸이지만 그때그때 중요한 조언을 통해 수익 제고에 기여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SK뿐만 이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그저 “누가 얼마를받았다”는 단순한 팩트(fact)만 제시됐을
하다. 가정에서 우리 아이의 ‘친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노는 지. 힘이 들거나 외롭지는 않은지’를 들어 줘야한다. 이어 학교에 알려 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 을 모색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해결되지 않는 사안은 경찰에 신 고를 하고 WEE센타, 청소년상담복지센타 등 전문 상담센타와 연계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학교폭력 문제는 가정과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이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경찰은 실효적으로 접근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 소한 잘못으로 전과자로 낙인찍히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선도 심사위원회와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3년 하반기 학교폭력실태조사 에서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2.033%가 나왔다. 우리는 학교폭력을 경험한 사실이 있다고 응답한 2.033%의 학생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흔들리며 피는 꽃, 청소년 이 아름답게 피도록 경찰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겠다.
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나오는 오심으로 논한다고 해도 패한 쪽에서는 두고두고 생각날 수밖에 없다. 유재학(51) 모비스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은 축제이다. 웬만 하면 그런 부분(심판 판정)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불편한 기색이 엿보였다. 심판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 오래 전부터 프로농구에서 는 ‘이기면 실력이고, 지면 심판 탓’이라는 게 하나의 유행처 럼 자리를 잡았다. 씁쓸하다. 괜히 팀과 선수끼리 불편해진다. 한 쪽에서 하는 아쉬운 소 리가, 다른 한 쪽에서 듣기에 불편한 소리인 경우가 있어 조심 스럽다. 앞으로 챔피언결정전을 2경기 혹은 3경기 더 치러야 한다. 아마도 양 팀 모두 심판의 휘슬에 더욱 민감해질 게 뻔하다. 판정을 둘러싼 팬들의 설전도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프로농구의 봄의 축제인 플레이오프만 되면 ‘특정팀 밀어 주기’, ‘명승부 만들기’처럼 듣기 거북한 이야기들이 들린다. 스포츠는 공정한 무대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게 기본 이다. 부디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다. 명승부로 말이다.
뿐이다. 보수 책정 기준이나 과정에 대한 설명은 전혀 제시되지 않 았다. 이번 임원 보수 공개가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되는 것 도 이 때문이다. 일부 기업들은 예외적으로 보수 책정 기준을 공개했다. 하지만 모호한 단어로 포장한 탓에 기준을 공개치 않은 것 이나 다름없었다. ‘내부기준에 의거해 집행’, ‘집행 임원 인사 관리규정에 따름’ 등으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여기에는 금융당국의 책임도 크다. 금융당국은 보수 산정 기준 및 방법은 회사 자율로 기재하도록 허용했다. 금융당국 은 “필요할 경우 수정을 검토하겠다”며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 고 있다. 보수 산정 기준 및 절차도 공개되어야 한다. 명쾌한 설명 없 는 고액 보수는 ‘반(反)기업정서’를 자극할 뿐이다. 기업이 ‘배’ 라면 소비자나 국민은 ‘물’이다. 성난 ‘물’은 언제라도 ‘배’를 전복시킬 수 있다. 임원 보수에 대한 합리적 설명이 필요한 이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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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2014년 4월 9일 수요일
지역안테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광주 초등생들 “남도순례 완보했어요”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적십자 봉사회’결성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7일 김제시 공덕면 주민센터에서 김제지 구 공덕면봉사회 신규 결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된 공덕면봉사회는 모두 24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이 들은 앞으로 김제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참된 봉사를 할 예정이다. 김광호 전북지사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덕면봉사회 활동을 기대 하며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 다. 공덕면봉사회 조진순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봉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전북 완주
규제개혁추진단 본격 가동 완주군은 부군수 직속으로 규제개혁 추진단을 별도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규제개혁 업무 추진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추진단은 완주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해가 되는 상위 법령상 규제들도 발굴하 고 중앙부처에 건의 하는 등 규제개혁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 행한다. 완주군 규제개혁추진단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안전 행정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규제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기업인, 민 간전문가, 중앙 및 각 지자체 공무원 등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규제 개선방안 합동 토론을 벌였다. 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도출된 해결방안과 발굴사례는 완주군 실 정에 접목시켜 전방위적 규제개선 추진할 계획이다.
협동심·배려심·체력 두루 살 찌우는 뜻깊은 기회돼 총 67km 전원 완보증 생애 가장 명예로운 상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 마다 학교폭력이나 저출산, 때론 지구환경 등 사회적 현안 해결을 슬로건으로 장거리 도보행진을 벌 이고 있어 화제다. 8일 광주 송원초교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생 88명은 최근 담양 한 재골에서 장성 백양사, 전북 순창, 담양 가마골, 죽녹원까지 67㎞ 코 스에서 남도순례 걷기 체험을 실시 했다. 하루 20㎞가 넘는, 초등생으 로선 녹록치 않은 강행군이었지만 낙오자 한 명없이 모든 학생이 완 보했다.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은 탓에 발바닥 곳곳에 물집이 잡히고, 근
육통으로 얼굴도 일그러졌지만 중 도 탈락자는 아무도 없었다. 정승균 교무부장은 “모두들 힘 들고 지쳤지만 서로를 부축하고 격 려하며 완주했다”며 “협동심과 배 려심, 체력을 두루 살찌우는 뜻깊 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2번째인 이번 순례의 슬로건은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넷, 형제 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국가적 과 제인 저출산 인구 문제를 초등생의 눈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붙여진 주제다. 이 학교에서는 순례 초기에는 정 신력과 인내력을 키우는 극기 체험 에 주안점을 뒀으나, 수년 전부터 는 고민의 범위를 국가적, 사회적, 교육적 문제로 확대했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유치 기원, 학교폭력없는 학교
전북 부안
1000TEU급 선박 2척 추가 투입 물동량 확보 부안마실축제, KBS전국노래자랑 개최 군산항 포트세일단이 국내외 선사 및 화주·포워더에 대한 전 방위 포트세일을 통해 군산항과 GCT(Gunsan Container Terminal) 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항 포트세일단은 군산시 를 중심으로 전라북도, 군산항만 청, GCT㈜, 동영해운㈜ 군산사무
전북 익산
익산시 치매인식 개선교육·선별검사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치매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 이기 위해 8일 춘포면 대장노인대학에서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이날 원광대학병원 양찬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치매의 증상 진 단 치료, 치매예방수칙 등을 교육하며 치매환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 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치매인식개선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치매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치매지식과 태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실시하는 인식개 선 교육에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하여 치매선별검사, 치매진 단검사(8만원 지원)를 실시해 치매 확진자에게는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치매노인 가족교육 및 지지모임(매월1회), 치 매인식개선교육,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경증치매환자 및 인 지저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
전남 섬,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등재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예비후보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7일 “전통문화와 생태환경의 보고인 전남 2000여개 섬을 유네스코 자연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3100여개 섬 중 60%에 달하는 1951개의 유·무인도가 전남에 속해 있다”며 “특히 유 인도 각 섬마다 독특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면에서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남의 섬은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고흥군, 여수시에 걸쳐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내에 대부분 속해 있어 유네스코 등재 는 청정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호재가 될 것이다 며 “전남도가 직접 나서 전남 섬을 세계적인 관광명소화할 수 있는 친 환경 관광 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항 6부두 컨테이너 환적화물
소 등으로 지난해 새롭게 구성돼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 서고 있다. 그동안 전북 20개 기업과 국내 외 5개 선사를 방문해 군산항 항 만시설과 정기항로, 인센티브 등 을 설명해 군산항에 대한 선·화 주의 관심을 높였다. 특히 포트 세일단은 지 난해 11월 개 설된 중국 대 련과 일본 도 쿄·나고야 항 로에 전북도 내 기업체 의 물동량 8000TEU를 확보해 개설 된지 3개월만
에 조기 안정화했다. 이와 관련 이 항로를 운항중인 동영해운㈜은 오는 9월 신조 인 수하는 1000TEU급 선박 2척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해 연간 1만5000~ 2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진성봉 항만물류과장은 “포트 세일단은 국내 대형선사 1곳과 중형선사 1곳을 대상으로 동남 아항로와 러시아항로의 개설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 고 있다”면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군산항에서 동남아(홍 콩, 베트남)와 러시아로 직접 수 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 “포트세일단은 기업체 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침체에 빠 진 지역 경기 활성화와 물동량 부 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항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민 기자
‘철새야 어서가렴’
안전점검·편익시설 보강 생태관광 메카 발전 노력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로 임 시휴관에 들어갔던 전북 군산 금 강 철새조망대가 9일 재개장한다. 8일 금강철새조망대는 “금강철 새도래지 인근에서 AI가 발생됨에 따라 축산농가보호와 관람객 안전 을 위해 지난 1월24일부터 조망대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
제7회 녹두대상 일본 역사학자 한일관계 진실 규명 올바른 인식 이해 증진 전북 고창군이 제정해 시상하 는 ‘제7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일 본의 저명한 역사학자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가 선정됐다. 군은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 체 및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녹두대상 수상자로 일본 나라여자대학 나카츠카 아키라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나카츠카 교수에 대해서는 근대 한일관계에 대한 진실을 규명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일본인들의 올바른 인식과 이 해를 증진시켰던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서적인 ‘역사의 위조를 밝힌다’라는 저 서에서는 1894년 일본군이 자 행한 경복궁 불법점령의 진실 을 상세하게 기록한 ‘일청전사 초안’을 찾아내 100년 만에 진
실을 밝혔다. 지난해 이노우에 가츠오 교 수, 박맹수 교수와 공동집필한 ‘동학농민전쟁과 일본? 또 하 나의 청일전쟁’에서는 농민군 의 진압목적으로 조선에 파견 된 일본군이 국제법과 국내법 을 어기면서 농민군을 잔혹하 게 학살한 ‘전원살육작전’의 실 태를 입증해 냈다. 이외에도 한 일 양국의 상호 이해와 우호 관 계 형성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전봉준 장군의 태생지이며 혁명 당시 무장기포가 일어났 었던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 의 학술·연구·문화사업에 기여 한 단체나 개인을 선정, 지난 2008년부터 녹두대상을 시상 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무장읍 성축제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오사빈 기자
‘날씨, 당신의 기억이 되다’ 특별전
군산 금강 철새조망대 9일 재개장 와 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해 왔으 나 최근 가창오리를 비롯한 대부분 의 겨울철새가 번식지로 북상하고 AI가 진정국면에 들어가 재개장한 다”고 밝혔다. 시는 방역당국의 AI 종식 발표까 지 차량소독기, 발판소독조 등을
활용한 비상방역체계를 지속적으 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지난 휴 장기간동안 관람객에게 질 높은 서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안전점 검과 관람객 편익시설을 보강하며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원 기자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는 2014 년 기상 사진 공모전 입상작 특별 전 ‘날씨, 당신의 기억이 되다’를 광주공항 여객청사 2층 보안검색 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최우수상 ‘드림 성당 의 토네이도’, 우수상 ‘해무’ 등을 포함해 50여 점이 전시된다. ‘온난화의 습격’ ‘환경의 질책’ 등 지난 2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 로 열린 ‘생활 속 기후변화 발견 알 리기’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 도 함께 포함됐다. 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광주지사 관계자는 “날씨와 우
리의 삶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무지개, 노을, 첫눈을 비롯해 황사, 번개, 폭우와 같은 특이한 기상현 상 등을 사진으로 담아 기후 환경 에 대한 인식 전환의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건웅 기자
순천 왕운중학교 검도부 창단
전남 순천
순천만PRT광장, 낭만콘서트 12일 개최 전남 순천만정원 PRT광장에서 12일 순천만정원 개장기념 낭만콘서 트가 펼쳐진다. 8일 ㈜에코트랜스는 70~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스카이큐브’의 정식 개통을 축하는 음악의 향연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공연은 양희은, 최성수, 정수라, 남궁옥분, 김학 래 등 7팀이 출연해 포크,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20일 스카이큐브의 개통과 순천만정원 개장 기념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군산 포트세일단, 전방위 활동 GCT 활력 8000TEU 확보 개설된지 3개월 조기 안정화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제3회 부안마실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KBS전국노래자랑이 함께 열린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출연신청을 받아 내달 1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예심을 거친 후 3일 열리는 제3회 부안마실축제와 함께 전국노래자랑 을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출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부안군 기획감사실(☎063-580-4216) 또 는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마실축제 개최일인 내달 3일 녹화되는 전국노래자랑은 같은 달 18 일 KBS1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문화 만들기 운동, 지구 환경보호 운동 등을 주제로 내걸었던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고진감래랄까, 학생들의 긍지도 남달랐다. 정모(13)군은 “걷기체험 이 처음엔 너무도 힘들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우리에 게 힘이 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 었다”고 말했다. 노모(13)양은 “67㎞를 걷는 고생 을 하는 대신 완보증을 얻게 됐다” 며 “이 완보증은 내가 살아오면서 받은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고 생각 한다”고 뿌듯해 했다. 정 부장은 “학생들이 강인한 정 신력과 인내력을 키우고 나눔과 배 려의 따뜻한 마음씨를 길러 21세 기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는 디 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강호 찾아 남하한 가창오리떼
전남 순천왕운중학교(교장 장병 호)가 검도부를 창단하고 지역 검 도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8일 왕운중학교에 따르면 전날 학교체육관에서 조충훈 순천시장,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 흥우 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 정현진 전 남도검도회장 등 검도 관계자, 학 부모·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운중학교 검도부 창단식 이 열렸다. 순천왕운중 검도부는 최헌 감독과 장옥익 코치 및 8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검도 엘리트 꿈 나무 발굴·육성 위해 본격적인 훈 련을 시작했다. 장병호 교장은 “지·덕·체를 고루
갖춘 조화롭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 해 엘리트 꿈나무 배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축사에서 “검도 는 신체와 정신을 함께 수련할 수 있는 인성교육에 적합한 운동”이 라며 “ 왕운중 검도부 꿈나무들이 실력을 갖추고 튼튼하게 성장해 나 라를 대표하는 거목이 되길 바란 김건웅 기자 다”고 격려했다.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9일 수요일
“한국생활 어렵지 않아요” 다양다색 봉사동아리 ‘눈길’ 다문화가정 상담사 양성과정 수료생 전통공예·한국음식 만들기 등 맏언니 ‘톡톡’ 다문화여성의 낯선 한국생활을 도우며 든든한 맏언니를 자청하고 있는 봉사동아리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중구의 ‘다양 다색(회장 윤옥경)’으로 이들은 지난 2012년 중구청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마 련한 ‘다문화가정 상담사 양성과정’ 을 수료한 학생들이다. 이들이 대단한 것은 단순히 자격 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체적 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하고 있다. 청소년 관련 상담일을 4년 정도 한 윤옥경(48,중구 약사동) 회장은 “교육을 받고 상담사 자격증을 갖 게 된 30명의 교육생이 중심이 돼 지역의 다문화여성을 돕기 위해 동
아리를 결성하게 됐다”며 “회원 모 두가 주부들인 만큼 일상생활속에 서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 로 매주 한 번씩 총 7회의 교육과 정을 마련, 다문화여성 20명을 대 상으로 육아를 비롯해 한글교육, 전통공예 및 한국음식 만들기 등 다문화여성이 주로 겪고 있는 문화 적 차이를 이해하고 해소하는데 맏 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다양다색이라는 동아리 이 름처럼 회원 대다수가 상담사 자격 뿐 아니라 요리와 공예, 동화구연 등 자격증을 1~2개씩은 가지고 있 어 다문화여성뿐 아니라 회원들 간 에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 1석 2
‘다양다색’ 봉사동아리.
조라고. 회원 김윤정(44, 중구 복산 동)씨는 “한번은 다문화여성이 고 국에서 온 어머니를 모시고 프로그 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 우리의 모 습을 쭉 지켜보던 어머니가 수업이 끝난 후 고맙다는 말을 전할 때 가 장 보람을 느꼈다”고 웃음 지었다.
다양다색은 올해 시어머니와 함 께하는 다도를 통한 한국가정의 기 본예절과 전통 규방공예 만들기, 쑥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을 운영해, ‘시월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상담하다보면 다문화여성의 대 다수는 한국에 대한 제대로 된 이 해 없이 결혼을 통해 무작정 우리 나라로 오다 보니 문화충돌로 인한 시행착오가 많고, 말이 안 통하다 보니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윤 회장은 “구청의 지원금뿐 아 니라 회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 을 모아 교육을 하고 있지만 늘 살 림이 빠듯하다”며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많은 다문화여성 에게 한국주부의 노하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주부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봉 사활동이 한정되어 있다”며, “다문 화 상담사처럼 자신의 재능을 활용 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김찬양 기자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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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테나 제주시
저소득 한·부모가족 직업훈련비 지원 제주시는 한부모가족 세대주 및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자가 직 업훈련을 받는 기간 직업훈련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저소득 한부모가족 세대주 및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등 입소 자 중 취업·창업 준비를 위해 직업훈련기관(민간시설포함) 또는 대학 진학과 진학을 위한 학원에 등록해 수강을 받는 자다. 지원 기준은 공인된 훈련기관에서 소정 과정의 월 80%이상 출석한 자에 한해 취업기술 교육비 및 생계형 부대 경비로 1인당 월 30만원 씩 6개월까지다. 대학 진학자의 경우 1인당 지 급총액을 2회에 걸쳐 상·하반기로 나 눠 지급하고 있다. 한부모가족 세대주 등이 직업훈련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 직업 훈련기관에서 발행한 영수증과 출석 확인서 등을 구비해 주소지 읍· 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고용노동부 취업훈련 대상자 유무 확인 등 타 기관 지원여부 조사 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세대의 취업·창업 지원을 통해 자 활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행하는 시책인 만큼 해당자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신청하여 지원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남 창원시
영주 선비문화 축제, 5월2일 개막
울래미소나무
공룡이 먹었던 104그루 식재
영주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관광객 의미있는 볼거리 제공
울래미소나무 식재.
관람객 색다른 볼거리 제공 아이들 좋은 교육 자료도 활용 경남 고성군은 ‘살아있는 화 석‘ 울레미소나무를 당항포관 광지 내 주요 동선로 및 공룡나 라식물원에 식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에 총 104주의 울레미소나무를 식재 했으며, 노지 식재를 위해 지난 겨울부터 야외에 적응시켜 올 해 4월초 관람객이 잘 볼 수 있
‘구좌 향당근 조형물’ 올렛길과 어울려 새 명소로 숙련기술인들의 대축제인 2014 년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가 9 일부터 6일간 도내 5개 시·군 7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에 따르면 올해 기능경기대회는 모 바일로보틱스 등 46개 경기대회와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경기 등 투트 랙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미지역의 다문화 이주여성 및 지역 초등학생 등이 참여하는 영스 킬 올림피아드는 초·중등 학생들 이 숙련기술에 관심을 갖고 직업탐 색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지역산업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 는 IT융합콘텐츠와 전통탈만들기 경연대회 등을 통해 다문화 이주여 성들이 전통문화를 공유하는 시간 도 마련된다. 숙련기술인 단체와 시민들과이 함께하는 체험 및 지역 특성화고 동아리 학생들의 리본공예, 음료· 요리 시연 등 다양한 문화·시연행 사도 준비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 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 된다. 김찬양 기자
도록 공룡나라식물원과 주요 관람 동선로 등에 식재했다. 울레미 소나무는 약 2억년 전인 중생대 쥐라기 공룡시대 부터 생존해 온 가장 오래된 침 엽수 중 하나로 화석으로만 확 인되어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 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994년 호주 블루마운틴 울레미 국립 공원에서 100여 그루가 처음 발 견됐다. 고성군은 공룡의 먹이 로 이용돼 일명 ‘공룡소나무’로 불리는 이 소나무를 지난 2008
년 자매결연을 맺은 호주 블루 마운틴시에서 묘목형태로 들여 와 2009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 스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 개했었다. 김정년 관광지사업소장은 “살 아있는 화석 울레미소나무를 야 외에 식재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 육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 다”며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당 변혜선 기자 부했다.
‘2014 영주 선비문화 축제’가 오 는 5월2일부터 4일동안 경북 영주 시 선비촌 및 시가지 일원에서 열 린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선비문화 축제는 선비문화 정신 계승 및 선 비의 고장인 영주의 문화적 자부심 을 표현하고, 역사적 정체성을 바 탕으로 과거와 현대를 소통하는 문 화축제로 꾸며진다. 주요행사로는 신바람 거리 퍼레 이드, 선비의 생활과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당체험, 전국 규 모의 안향선생 휘호대회와 한시백 일장, 죽계백일장, 고택음악회, 전 통혼례시연, 전국장승깍기대회, 한 자왕 선발대회, 선비문화 그림그리 기 대회 등이 마련된다. 개막 행사인 ‘신명나는 거리 퍼 레이드’는 역사속 영주 출신 선비 들의 행렬과 우리나라 최초의 민 간자치기구인 초군청 행렬, 30개
의 일반참가팀 퍼포먼스 경연 등 으로 구성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중 맞는 5월5일 어린이 날은 ‘어린이 선비축제’로 특화돼 천자문놀이, 어린이 한복맵시 대 회, 선비 골든벨 등 어린이들을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선조들의 웃음과 해학을 온 가 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마당놀이제’도 축제장을 찾은 관 광객들에게 의미있는 볼거리를 제 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백문화제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영주의 다양 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축 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모 관광산업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영주의 선비정신과 문화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라는 것을 널 리 알리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한 차원 높은 문화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지 기자
2014 진주봄꽃축제 10일 개막
‘낙동강 유채꽃축제’ 1주일 앞당겨 개최 진주시, 2014진주봄꽃축제 개최.
3월 기온 작년보다 높아 개회시기 앞당겨져 7일부터 관람
부산 낙동강변 노란 물결 ‘장관’.
관광객 몰릴 것으로 기대 감미로운 음악 무대도 준비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 직위원회는 ‘제3회 부산 낙동강 유 채꽃축제’를 계획보다 일주일 앞 당겨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 흘간 대저생태공원에서 열기로 결 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이 예상 보다 보름가량 일찍 만발함에 따 라 당초 17일부터 20일까지 열기 로한 행사를 앞당겨 개최키로 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경 남지역의 2월 평균기온은 5.4도 로 평년보다 1.3도 높은데다 3월 은 평년보다 1.1도 높은 8.6도를 기록해 온도에 따라 개화가 결정 되는 온도감응 식물인 유채꽃이 평년에 비해 빨리 개화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채꽃 성장이 지난해 보다 빨라 비료를 뿌리는 등 개화시기를 늦 추기 위한 작업을 했지만 유채꽃 개화를 늦출 수는 없었다”고 설명 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 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번 제 3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의 핵 심 콘텐츠인 만발한 유채꽃 단지 를 보여주기 위해 축제를 일주일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3시 ‘꽃 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으로 구성 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 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 되는 12일과 13일 주말에는 행사 장 내 여러 지점에서 감미로운 음 악을 들려줄 무대까지 준비됐다. 유재봉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10~25일 진주종합경기장일원에 고향의 봄 동산 외 19개소(2만8608㎡), 30만 본의 봄꽃 테마 화단을 조성하여 ‘2014 진주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고 8일 밝혔다. 시는 진주봄꽃축제를 위해 지난 해 10월에 튤립 구근 식재 및 꽃씨 를 파종하여 오는 10일께 꽃이 만
꽃바위문화관 아마추어 연극단체 발굴 울산 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꽃바 위문화관이 지역의 아마추어 연극 단체 발굴에 나선다. 꽃바위문화관 은 2년 이상 경력이 있는 아마추어 연극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 터 19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고 7일 밝혔다. 장르는 아동극이나 어린이 뮤지컬이다. 꽃바위문화관 은 이달말까지 작품을 선정해 연극
대한건설협회, 8년째 고구려 탐방비 기탁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가 8년째 도내 학생들의 중국 고구려 문화탐방비를 기탁했다. 신상범 경남도회 회장은 7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고영진 교육감 에게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지원 사업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도회 회원들의 운영기금으로 모아진 기탁금은 도내 소년소녀 가장과 소외계층 학생들의 고구려문화 유적 탐방지원 사업비로 사용 될 예정이다. 2007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13년까지 지원한 금액이 5억원으로 탐 방을 다녀온 학생은 405명에 달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는 1985년 설립돼 지역경제 발전과 결 손아동, 무의탁노인,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전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금으로 8월 중 5일간 중국 내 고구려 문화유적지와 백두산 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 회장은 “회원들이 모은 기금이 올해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고구 려 문화유적탐방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은 과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던 경험들이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 영덕군
17일 ‘영덕 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영덕대게와 복숭아의 고장인 ‘영덕 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7 일 개최된다. 경북 영덕군은 지난 1998년 군민과 출향인사가 지역발전을 위해 화 합단결하고 향토고유 문화예술의 계승발전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조례로 매년 4월17일을 군민의 날로 제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군어인 황금은어 방류행사를 첫 행사로 영덕읍 궁도장 옆 하 천에서 개최한다. 영덕군은 올 여름에 열릴 영덕 황금은어축제를 위한 치어를 생산해 왔으며 이날 24만미를 방류한다. 이어 경북대종 타종, 군민화합축구대회,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 군 민의 날 기념식, 국악뮤지컬 ‘심청이의 소원’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삼 사해상공원과 군민운동장, 예주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한편 17회째를 맞는 올해 영덕 군민의 날 행사는 “특히 올해 영덕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와 같이 이뤄질 예정 이어서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영덕군 관계자는 말했다.
경남 창원시 개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월 기 온이 전년보다 높아 개화기가 앞당 겨짐에 따라 7일부터 활짝 핀 튤립 꽃을 관람 할 수 있다. 부대시설 및 행사로는 테마화단 곳곳에 풍차등 2종의 조형물을 설 치하여 아름답게 조성하고 마·우 엉외 10개 품목의 농특산물전시 판매장과 생활원예, 수생식물원도 조성하여 전시장도 관람할 수 있도 록 했다. 김은솔 기자
대본이나 출연진 프로필 심사, 자체 현장심사를 한 뒤 3개 단체를 선정 할 계획이다. 선정된 연극단체는 오 는 7월부터 12월까지 꽃바위문화관 공연장에서 작품 발표기회를 갖게 되며, 꽃바위문화관은 출연진에게 소정의 출연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 꽃바위문화관 관계자는 “지역 아마추어 공연단체에게 작품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꽃바위문화관 이 용객에게 다양한 공연 감상의 기회 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 한다”고 말했다. 변혜선 기자
‘찾아가는 위기가정 지원 사업’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는 경제적 위기에 놓은 빈곤가정을 직접 찾아내 생계, 주거, 의료비 등을 즉시 지원하는 ‘찾 아가는 위기가정 지원 사업’을 4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 혔다. 전국 415개 지역사회복지관에 ‘위기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해 복지사 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간단한 확인 심사 후 지원(생계비 최대 100만원, 의료비 300만원, 재해·재난시 500만원)하기로 했다. 도움을 원하는 당사자가 직접 신청하는 소극적 방식에서 별도 신청 없이도 복지관의 위기가정지원센터에서 직접 사례를 찾아 지원하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또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에서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0% 초 과 가구 중 최근 기초생활수급자가 탈락되었거나 실업 상태가 계속되 는 경우 과도한 부채로 신용불량, 파산자 등이 된 경우에도 심의를 거 쳐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나 지자체, 민간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는 지원 대상에 제외된다. 위기가정지원사업에 관한 상세 내용은 사랑의열매 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존 시행중인 ‘긴급지원사업’으 로도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긴급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지자체를 통해 신청받아 생계비 최대 100만원, 의료비 300만원, 재해·재난 때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긴급지원사업으로는 연중 829명의 대상자에게 12억6092만 원을, 2014년 1월부터 3월까지 243명의 대상자에게 3억8740만원의 지원금을 배분했다.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9일 수요일
‘한강에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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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신 서울시
자연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청소년 대상 서울시는 봄을 맞아 어린이, 청 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프로그램 52종을 운 영한다고 밝혔다. 생태프로그램 운영장소는 강서 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 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 원, 난지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 태학습센터, 잠실한강공원, 뚝섬한 강공원 자벌레 등 8개소다. 한강에서 가장 생태계 복원이 잘 돼 있다는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는 오는 20일 ‘제6회 생명꿈틀!축 제’를 개최한다.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1회,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2회가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 산개구리 와 봄나물에 대해 학습하고 쑥버무 리를 만들어 먹는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난지야생탐사센터에서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구리를 구하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개구 리의 날을 기념해 양서류 다큐멘터 리 시청, 습지원 개구리 탐방, 개구 리 모자와 악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매 주 토요일 실시 예정인 반딧불이의 생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찰프 로그램과 꽃·열매로 자기만의 책 을 만드는 그림책 만들기, 풀잎으 로 멋진 피리를 불어보는 체험 프 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 준비된 생태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프로그램 참가신청 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 hangang.seoul.go.kr)에서 할 수 있 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6)로 문 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서울지원)과 공동으로 ‘진료비확인 제도 상담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진료비확인제도 상담부스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매월 둘째 주 수 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방문한 시민들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비급여진료비’를 법령에서 정 한 기준에 맞게 부담했는 지 등을 확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 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서울시 홈페이지와 연계해 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지역별 우수 의료기관 정보와 비급여진료비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 의료기관과 환자가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비급여진료비의 적 정가격을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 겠다는 취지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시민의 의료선택권 을 보장함으로써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시민의 알 권리 및 의료소비자로서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용현동 효자봉 오르는 산길 끊어져
이가연 기자
용인 기흥동주민센터 신축 이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동 주 민센터가 신축 이전, 7일부터 업무 를 시작했다. 기흥동은 2005년 3개 구청 개청 시 기흥읍에서 기흥동으로 분동됐 으며,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 처리를 위해 청사를 신축 이전했다. 기흥동주민센터는 기흥구 고매
진료비 적당했는지 시민청에서 확인
로 43번길 12-14에 지하 1층~지 상 3층(연면적 3568㎡) 규모로, 민 원실, 피트니스실, 각종 강의실 등 을 갖추고 있다. 다음달부터 주민들의 여가활동 과 자치활동 참여를 위한 주민자치 센터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지호 기자
소기업·소상공인 “종업원 부족해도 추가 고용 안해” 체감 경기 지표 서울시 8일 발표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올 해 1분기 체감경기상 상시종업원 수준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면 서도 추가로 고용할 여건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같은 내 용이 담긴 ‘2014년 1/4분기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월 서울지 역 소재 소기업 400개 및 소상공인 800개 등 1200곳의 사업체를 대상 으로 실시됐다. 체감경기지표(BSI) 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지 난 분기 대비 호전, 미만이면 악화,
100이면 보합수준으로 해석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이 느끼는 고용여 력 BSI는 79.8로 추가 고용여력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는 지난 분기 96.4보다 16.6p 떨어 진 수치이다. 반면 상시종업원 BSI는 91.3으로 지 난 분기 89.2보다 2.1p 올랐지만 여전 히 상시종업원 수준이 다소 부족하다 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업황 BSI는 지난 분기 62.3보다 4.0p 떨 어진 58.3이었다. 응답자들은 경기에 대한 실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가장 큰 이유 로 국내수요 감소(61.6%)를 꼽았 다. 다음으로 업체 간 과당경쟁, 원 자재 등의 가격상승, 가격 경쟁력
약화 순이었다. 업종별 BSI 조사결과에서는 도 소매업(51.3)과 숙박·음식점업 (53.2) 등 ‘생활형·자영업 부문’은 가장 낮은 경기 지표를 보였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사정 을 살펴볼 수 있는 자금실적 BSI는 61.7로, 지난 분기 63.4에 이어 지 속적으로 자금부문의 어려움을 느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분기는 업 종의 계절적 비수기 종료와 지방선 거로 인한 경기활성화에 의한 기대 치 반영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 망된다”면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단시간 내에 전향적으 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용인 취약계층 아토피 환자 지원 아토피 없는 가정 만들기 사업진행 경기 용인시는 올 연말까지 취약 계층 아토피 환자 38가구를 대상 으로 ‘아토피 없는 가정 만들기’ 사 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500만원을 들여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가정의 환자 를 찾아가서 맞춤형 교육과 검진, 상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신청 가구를 모집 중이며, 다음달부터 가정방문을 통해 아토 피 항원 진단을 위한 1차 검사(중
증도, 혈액, 피부단자 검사)를 실시 한다. 12월까지 아토피 교육 및 설문 조사, 실내공기질 측정, 검사 결과 상담 등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용인시청 녹색 성장과(031-324-2244)로 접수 하면 된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모두 47가구에 아토피 피 부염 환자를 지원했다. 이지우 기자
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가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인 토 지보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성남시는 도시개발사업단장, 사업시행자인 LH 관계자, 감정평 가사, 주민대표 등 16명의 위원으 로 구성된 ‘성남고등 보금자리주 택지구 보상협의회’ 회의를 열어 보상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 고등 보금자리 주택지구
6월부터 본격적인 보상 들어갈 전망 조성사업은 수정구 고등동, 시 흥동 일대 56만9000㎡에 3135 가구를 짓는 국책사업이다. 2010년 5월 보금자리 주택지 구로 지정돼 2011년 10월 지구 계획 승인 뒤 사업시행자인 LH 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
행 중이다. 6월 협의보상을 개시하면 내 년 상반기 대지조성 공사가 시 작된다. 성남 고등 보금자리주 택지구는 2017년 12월 말 완공 이 목표이다. 성남지역과 수도권 내 거주하 는 무주택자들이 이곳에 보금자 리를 틀어 8467명 인구가 유입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2003년 문을 연 주민자치센터 헬 스장 내 기구가 노후돼 주민들이 이용을 불편을 겪어왔다. 풍덕천1 동주민자치센터 황영희 위원장의 남편인 자강산업 민남규 회장이 이 소식을 듣고 성금을 쾌척했다. 주민자치센터는 기탁받은 성금
북,이탈주민 남한적응기 ‘날숨의 시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재단법인 10주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의 생 생한 남한 적응기를 담은 연극 ‘날숨의 시간’을 4월 18~20일 행복한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한 이들의 남한생활은 행복한가’라는 질문 에서 출발한 연극은 지난 1월 한 달간 진행된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인 터뷰를 기초로 쓰여졌다. 목숨을 건 북한탈출기, 다른 체제에 대한 적응과 상대적 빈곤, 사회 적 편견과 차별 등이 고선웅 감독과 도립극단의 연기로 그려진다.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3시 공연이며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
용인시 취약계층 아토피 환자 지원
박지호 기자
기업 후원으로 낡은 헬스기구 교체 기업의 후원으로 경기 용인시 풍 덕천1동 주민자치센터 내 설치된 낡은 헬스기구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풍덕천1동 주민자치센터는 플라 스틱 관련 자재 등을 생산하는 자 강산업(회장 민남규)이 노후 체육 시설 교체에 써달라며 성금 2000만
경기도
이한울 기자
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동 주민센터가 기흥구 고매로 43번길 12-14로 신축 이전, 7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기흥동주민센터는 기흥구 고매로 43 번길 12-14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568㎡) 규모로, 민원실, 피트 니스실, 각종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정부시 용현동 일대에서 효자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끊어졌다. 8일 용현동 보광아파트 쪽에서 계단식으로 개간된 밭을 지나 동국 대 부속 영석고등학교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오르니 산길이었던 곳에 철제 펜스로 만든 문이 잠겨 있었다. 펜스 앞에 대충 세워놓은 등산로를 표시한 화살표를 따라 새로 생긴 길을 따라 조금 위로 올라가니 새로 생긴 밭이 나타났다. 경사로를 따라 이어져야할 산길을 파헤치고 산등성이 전체를 갈아 엎어 밭으로 만들었다. 산등성이 양쪽은 급경사인데다 오래된 철조망 까지 둘러쳐져 있어서 돌아갈 길도 없었다. 나대지를 밭으로 만들면서 주민들이 다니던 등산로까지 끊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영석고등학교에 맞닿아 있는 이곳은 학교관련 재단 소유로 알려지 고 있으나 도심공원으로 지정돼 있거나 개발제한 구역에 속해 허가없 이 벌채하거나 개간할 수 없는 곳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공동묘지가 있던 산비탈 주변에 아파트가 들 어선다는 얘기가 나온 뒤에 등산로를 가로막는 철책이 생겼다”면서 “사유지라는 이유로 산길을 막거나 끊어버리는 행위를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과 수선 충당금으로 노후 런닝머신 12대를 우선 일괄 교체하기로 결정 했다. 민남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 만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시설을 이 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는 올 연말까지 취약계층 아토피 환자 38가구를 대상으 로 ‘아토피 없는 가정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500만원을 들여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가정의 환자를 찾아가서 맞춤형 교육과 검진, 상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신청 가구를 모집 중이며, 다음달부터 가정방문을 통해 아토피 항원 진단을 위한 1차 검사(중증도, 혈액, 피부단자 검사)를 실시한다. 12월까지 아토피 교육 및 설문조사, 실내공기질 측정, 검사 결과 상 담 등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용인시청 녹색성장과(031-324-2244)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7가구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지원했다.
김을동 기자
경기도
경기도내 19개 호텔, 외국인에 부가세 환급
찾아가는 맞춤형 검진과 상담 제공 중.
하남경찰서 이문국 서장과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한상영 회장.
내년 3월까지 경기도내 19개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호텔 부 가세가 환급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1년 동안 수원 호텔리젠시, 광명관광호텔 등 부 가세 환급 지정을 받은 19개 호텔에서 2박 이상 30박 이하 숙박한 외 국인 관광객은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부가세를 환급받으려는 외국인 관광객은 숙박 호텔에서 숙박 확인 서를 받은 뒤 글로벌택스프리, KTis 등 국제공항이나 항만 내 출국장 환급창구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도는 부가세 환급 참여 호텔을 늘리기 위해 오는 9일 도청 영상회의 실에서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기로 했다. 박덕진 도 관광과장은 “객실단가 공개 부담 등을 이유로 도 전체 관 광호텔 99개 중 19%만 부가세 환급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군 관광 과에서 일선 호텔을 직접 찾아 참여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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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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