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2/20
중부권 13/17
영남권 14/18
호남권 14/18
3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후 15분 마지막 영상… “어른들은 무얼했나”
21
호남권 고창 무장기포 120주년 기념제 열려
제 31호
27
수도권 서울시, 청소년 술·담배 구매제한 나이알리기
단기 4347년 (음력 3월 30일)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천진하고 의젓한 학생 vs 나부터 살자 탈출하는 선원 세월호 침몰 ‘같은 시각 너무 다른 두개의 동영상’
거듭된 안내방송만 믿고 서로 격려하며 대기하는 학생들 아비규환 뒤로하고 ‘나 먼저 탈출’ 시도해 구출되는 선원들 ‘세월초’ 침몰 당시 배안과 배 밖의 상 황을 담은 2개의 동영상이 잇따라 공개되 면서 ‘나 먼저 탈출’을 감행한 비굴한 선 원들과 선내 방송만 믿고 방안에 대기 중 인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 비돼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JTBC가 공개한 첫번째 동영상은 단원 고 희생학생이 촬영해 아버지에게 보낸 것으로,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부터 9시7분까지 ‘골든 타임’ 15분간 세월호 4층 격실의 기록을 담고 있다. 8시52분 세월호가 표류하기 시작한 시 점, 학생들은 잘못된 방송 때문에 아무런 동요도 없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배가 기울어졌어”, “수학여행 큰일 났네 ∼”, “나 진짜 죽는 것 아냐?”. 제주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 첫 구조 요청이 있었던 시점에도 “배가 점차 안정 되고 있어”라면서 애써 안정감을 찾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배가 기운지 10분이 지난 8시59분53 초. 승객이 해경에 조난 신고를 할 즈음,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찾으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내 것 입어”, “그럼 너는…”. 9시6분∼9시7분. 진도VTS가 세월호에
“지금 배 침몰 중입니까”라고 묻는 시각, 학생들은 갑판을 떠 올리며 불안해하고 가족 걱정을 하면서도 여전히 탈출을 생 각조차 못하고 있다. 배가 더 기운 탓인지 “무슨 상황인지, 배가 침몰하는 것 아냐”. “이렇게 바다로 헤엄쳐서…”라며 걱정하지만 안내방송 은 하염없이 이어졌고 결국 아이들은 탈 출할 수도 있는 16분을 허비하고 만다.
선장에게 배신감 느낀다 일부 네티즌 분노감 표출 그러나 동영상이 끊긴 지 불과 3분 뒤 112로는 “배가 넘어간다. 아이… 완전히 넘어가니…”라는 다급한 신고가, 다시 8 분 뒤에는 “장난전화 아니고요. 여기 학 생들이 400∼500명이나 있는데 빨리 좀 처리해주세요”라는 신고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 또 배 안에서는 안내방송만 믿고 승객 들이 방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이 세월 호 선원들은 조타실 등에 모여 오전 9시 37분까지 줄기차게 “지금 탈출하면 구조
與野 첫날부터 鄭총리사의표명·법안 공방 본회의 앞두고 법안처리 신경전도 벌여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후 정 치일정 공식재개 첫날인 28일 정홍원 국 무총리 사의표명과 4월 임시국회 처리법 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정 총리 사의표명에 ‘불가피 한 조치’였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새정치 민주연합은 무책임하다며 혹평을 내놨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날 오 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 석,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이번 사 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인데 새정치민주 연합은 세월호 참사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며칠전까지 내각 총사퇴를 얘기하더니 총리가 사퇴하자 비겁하다는 등 이율배
반적 발언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총리 사의 표명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비판 공 세를 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 서 최고위원 및 여색선침몰사고 대책위 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내각의 수장인 총리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며 청해진해 운 수사로 끝날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여야 지도부는 4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사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정 쟁과 민생을 분리해 신속히 민생 입법을
될 수 있느냐”며 내 목숨만 걱정한다. 선 원들의 ‘나 먼저 탈출 행렬’은 해경이 28 일 공개한 9분45초짜리 최초 구조 동영상 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동영상에는 선장 이준석씨와 항해 사 등 선박직 선원들이 선내 방송만 믿고 방 안에 대기 중인 승객들은 뒷전인 채 오 전 9시35분께부터 1차로 배를 빠져 나와 해경구조선으로 올라타는 모습이 신랄하 게 담겨 있다. 더욱이 선장 이씨는 9시43분께 정복이 나 선원복이 아닌 사복에 그것도 속옷바 람으로 부랴부랴 탈출하고 일부 선원들 도 옷까지 갈아입고 유유히 배를 빠져 나 온 것으로 드러났다. 15명의 선박직 선원 들이 탈출에 급급한 사이 해경 직원은 구 명벌을 펴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 도 동영상에 함께 담겼다. 동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 들이 순진하게 안내방송을 믿고 방안에 갇혀 있음에도 선원들은 정작 탈출을 도 모하고 있었다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 야 하느냐”고 당시 상황에 강한 분노감을 표출했다. 강혜희 기자
마쳐야 한다”며 “정쟁으로 지체되는 일 이 없도록 한다는 국회 결의안을 침몰 피 해자와 피해지역 지원 결의안과 함께 여 야가 채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어제 안철수 김한 길 두 공동대표가 민생과 안전관련 법안 을 4월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이 지켜지도록 온 국민이 보고 눈 을 부릅뜨고 보고 있다”며 “만일 이번 국 회에서도 말로만 그렇게 한다면 정말 분 노하고 있는 국민들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민생법안 처리에는 뜻을 같이 했지만 그러면서도 새누리당 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29일 본회의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진행할 것 부터 우선 처리하고 새누리당과 추가적 의사일정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방침을 송지예 기자 밝혔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초기 해경의 최초 구조 상황이 담긴 9분45초짜리 동영상이 28일 공개됐다. 이준석 선장(속옷 차림 남자)이 해 경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있고, 이미 해경 고무보트에는 선원 복장을 한 남성(붉은 원형)이 구조돼 있다. 선장 뒤쪽 에서는 해경 직 원이 발로 구명벌을 펴려고 애쓰고 있다.
靑 “홈페이지 접속 몰려 불통… 곧 정상화” 청와대는 28일 홈페이지 불통을 일 으킨 국민소통광장의 게시글과 관련해 작성자 본인이 직접 글을 삭제했으며 이날 중으로 접속이 정상화될 것이라 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 홈
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글은 정씨가 페이스북에 게시된 다른 사용자의 글을 퍼온 것이다. “대 통령이 해야 할 일은 생존자 위로가 아 닌 최우선 의제 설정과 추진”, “자신이 할 일이 뭔지 모르고 책임마저 질 줄 모른다”, “진심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朴대통령 세월호 대처’ 비판 글에 방문자 급증 접속 폭주하자 게시글, 작성자가 직접 삭제 페이지의 국민소통광장에 특정 글이 올라오고 그 글에 대한 조회 수가 많 아 (접속이) 됐다 안됐다라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이 언급한 특정글은 정 모 씨가 전날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의 자 유게시판에 올린 ‘당신이 대통령이 되 어선 안 되는 이유’란 글로 이날 오전 까지 조회수가 50만건을 넘어설 정도
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글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트래 픽이 몰리자 정씨는 “페이스북에 퍼온 글인데 이렇게 반응이 클 줄은 몰랐다. 파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면서 운영 자에게 삭제를 요청했다. 그러자 홈페이지 관리자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은 본인 작성 글에 대해 본인만 삭제가 가능하다. 삭
제를 원할 경우 실명인증 후 직접 삭제 하면 된다”고 안내했으며 이메일로도 작성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는 해당 게시 글과 삭제요청까지 2건 모두 삭제된 상 태다. 하지만 이날 낮 12시까지도 청와 대가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 티즌들의 관심이 계속되면서 홈페이지 접속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정홍보비서관실의 소 영호 행정관은 “평소 방문자가 7천~8 천명인데 지금은 2~3배 가량 증가한 상황”이라며 “자유게시판에서 해당 글 에 대한 검색이 많아 홈페이지가 접속 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곧 정상 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 행정관은 이어 “청와대는 게시 글을 삭제할 권한이 없다”며 “또 청와 대는 개인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 에 해당 글 작성자에 대한 정보도 없 다”고 덧붙였다. 김찬양 기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4년 4월29일 화요일
5
6
사회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檢‚ 유병언 일가 페이퍼컴퍼니 등 4곳 압수수색 유병언 일가 수백억대 외화 밀반출 혐의 포착 사진 수백장 구입 명목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이 25일 서울 염곡동 유병 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자택 앞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 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이 28일 오전 유 전 회장 일가가 소 유한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 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유 전 회장 소유의 페이퍼컴퍼니 ‘붉은머 리오목눈이’의 대구 지역 사무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유
전 회장 차남 혁기(42)씨 소유 페이 퍼컴퍼니 ‘키솔루션’ 사무실과 혁 기씨의 과거 대구 주거지, 유 전 회 장 최측근 중 한 명인 고창환(67) 세모 대표이사의 경기도 용인시 소 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 한 ㈜모래알디자인 사무실에 대해 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모래알디자인은 유 전 회장의 큰 딸 섬나(48)씨가 운영하는 디자인
회사로 유 전 회장의 해외 사진전 시회, 청해진해운의 수상택시 디 자인 등을 맡는 등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계열 사 간 물품·용역 거래 내역, 외환거 래 내역, 회계 장부 등 각종 자료와 함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페 이퍼컴퍼니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이 파악한 페 이퍼컴퍼니는 유 전 회장의 불은 머리오목눈이, 장남 대균(44)씨의 ‘SLPLUS’, 차남 혁기씨의 ‘키솔루 션’ 등 3곳이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이들 3곳의 페이퍼컴퍼니 를 통해 수년간 30여개의 계열사 들로부터 컨설팅 비용이나 고문료 등의 명목으로 200억여원 이상을 지급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해진해운 등 의 회계 감사를 담당했던 회계법인 의 공모나 묵인 등이 있었던 것 아 니냐는 유착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6일 수년 동안 청해진해운의 회계 감 사를 담당했던 회계사 김모(51)씨 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
‘수학여행 매뉴얼’ 지킨 교육청 1곳 뿐 전북 교육청 제외한 16개 교육청 규정 위반 단원고 안전점검없이 가격입찰만으로 결정 교육부의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매뉴얼’을 준수 한 교육청은 전북 1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의 원은 교육부가 지난 2월 시·도 교 육청의 수학여행 운영매뉴얼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이 규정 을 위반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 현장체험학습매뉴얼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은 홈페이지 에 ‘현장학습 공개방’을 운영해 ▲ 사전답사결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결과 ▲계약서 사본 ▲학생 1 인당 경비 ▲만족도조사 결과 등 5 가지 항목을 필수로 공개하도록 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전수 조 사한 결과 16개 시·도교육청은 관 련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홈페이지에 현장학습 공개방 자체를 운영하지 않고 있었으며 광주교육청의 경우 현장학습 공개방을 개설했을 뿐 필 수공개 항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요 필수공개 항목 중 학생 안전과 관련된 사전답사 결과를 공 개한 시·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 도교육청 중 서울, 인천, 전북 등 6 곳에 불과했다. 단원고의 수학여행 정보도 마찬 가지였다. 필수공개 항목인 수학여 행 사전답사 결과, 학운위 심의결 과, 계약서 사본이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결과 공개방에 공개 되지 않았다. 특히 2011년부터 동일한 여행사
(대한여행사)와 4년 연속 제주도 수학여행을 수의계약(소액수의 견 적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원 고는 경기도 학교들이 보통 사전답 사 결과나 안전점검을 확인할 수 있는 2단계 경쟁 입찰이나 공개경 쟁 방식을 채택하는 것에 비해 가 격입찰만으로 결정하는 간이 형태 의 계약을 했다. 단원고는 최근 4년간 수학여행 사전답사 결과보고서 및 학운위 심 의결과, 계약서 사본 등 수학여행 가기 직전에 반드시 공개해야 할 3 개 항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학여행의 학생만족 도가 3년 평균 56%로 낮음에도 불 구하고 학교 측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동일 여 행사와의 수학여행 계약을 4년간 반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지난해 태안 해병대 캠프 사건으로 매뉴얼을 대폭 강화 했다고 하지만 실제 지키는 교육청 이 없다”고 말했다. 박진희 기자
으며, 다음날 김씨 등 회계사무소 관계자 3~4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씨는 2005년부터 3년간 청 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천해지 법인 감사직을 맡은 바 있으며, 계 열사 ㈜새무리가 2007~2008년 다 판다·문진미디어 등 2개사와 컨소 시엄을 구성해 세모 지분 80%를 인수하고 이후 다시 아이원아이홀 딩스에 매각하는 과정에 개입했다 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 간 김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사 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등 회계법인 관계자 뿐만 아니라 고 대표 및 계열사와 관계회사 실무 직원들과 내부 사정 을 잘 아는 퇴직자 등을 참고인 신 분으로 불러 조사해 왔다. 검찰은 이들 중 일부 관련자들로 부터 “유 전 회장이 경영에 개입한 사실이 있으며, 회사 고위 관계자 를 시켜 회계법인에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지시를 했다”는 진술도 확 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전 회장 측은 “회사에 지 분이 없으며 경영 일선에서도 물러 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아울러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 가 아해 프레스 프랑스(Ahae Press
France) 설립 등 7건의 해외 법인 설립과 부동산 투자 등에 1600여 만달러(약 160억원)를 당국에 신고 하지 않고 밀반출한 혐의(외국환 거래법 위반)를 포착해 수사 중이 다. 검찰은 국세청·관세청 등과 함 께 유 전 회장 일가의 외화 밀반출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으며, 유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8개 계열사들이 지난 2007년부터 용역 비용 등의 명목으로 1억6600 만달러(약 1660억원)를 해외로 보 낸 사실을 확인해 관련자료를 검토 하며 정확한 자금 흐름을 추적 중 이다. 특히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 가 해외로 송금한 자금 가운데 섬 나씨가 운영하는 ㈜모래알디자인 이 아해 프레스 등에 230억여원을 보낸 것과 관련해 이 과정에서 유 전 회장의 사진 수백여장을 구입하 는 명목으로 비자금이 조성됐을 것 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 관세청 등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유 전 회 장 일가의 해외 재산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현 재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말 정채두 기자 했다.
노원구청 1층에 합동분향소 설치
노원구, 28일부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추모 희망하는 주민들 언제든 분향 가능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는 28일부터 구청사 1층에 ‘세 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및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청 1층 심폐소생술 교육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 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제단 왼쪽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의 벽을 마련해 주민들이 추모 의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합동분향소 입구 외부 양쪽에 는 이번 사고로 희생되거나 아 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붙이는 ‘소망 과 추모의 메시지’ 공간을 마련 했으며 노란리본 달기 운동도 함께 펼친다. 추모 순서는 합동 분향소 내 설치된 방명록에 서 명하고 그 옆에 준비된 헌화용 국화를 배부 받아 헌화 및 묵 념하고 왼편에 마련된 추모의 벽에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글을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된 다.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추 모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언제 든지 자율적인 분향이 가능하 며 안산 지역에서 합동 영결식 이 엄수되는 날까지 운영될 예 정이다. 엄호식 기자
검찰‚ ‘유병언 일가 자금줄’ 다판다 직원 소환 구원파 신도들 자금 일부 유 전 회장에게 흘러가는데 자금줄 역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강식품 판매회사 다판다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 품을 들고 밖으로 나와 대기하던 차량에 싣고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 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이 유 전 회장 일가가 운영 중인 계 열사 중 한 곳인 다판다 자금업무 담당 직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 사)은 이날 오전 유 전 회장 일가의 자금 창구로 알려진 핵심 계열사
다판다의 경리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 일부가 유 전 회장 일가에 흘러들어가는 데 있어 다판다가 일종의 자금줄 역할 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장품·건강보조식품·전자제품 판매업체인 다판다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인 대균(44)씨가 전체 지분의
32%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 았던 고창환(67) 세모 대표이사가 2010년 부사장으로 지낸 바 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계열사 간 부당거래가 있었는지, 신도들의 자 금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으 로 흘러들어갔는지, 그 과정에서 유 전 회장 일가의 지시가 있었는 지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 졌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유 전 회 장 소유의 페이퍼컴퍼니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대구 지역 사무실, 서 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유 전 회장 차남 혁기(42)씨 소유 페이퍼 컴퍼니 ‘키솔루션’ 사무실 등 4곳 을 압수수색하는 등 유 전 회장 일 가가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 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검찰이 파악한 페이퍼 컴퍼니는 유 전 회장의 붉은머리오 목눈이, 장남 대균씨의 ‘SLPLUS’,
차남 혁기씨의 ‘키솔루션’ 등 3곳 이며 유 전 회장 일가는 이들 페이 퍼컴퍼니를 통해 수년간 30여개의 계열사들로부터 컨설팅 비용이나 고문료 등의 명목으로 200억여원 이상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국세청·관세청 등 과 함께 유 전 회장 일가의 외화 밀 반출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 고 있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 면 유 전 회장 일가는 아해 프레 스 프랑스(Ahae Press France) 설 립 등 7건의 해외 법인 설립과 부 동산 투자 등에 1600여만달러(약 160억원)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 반)를 받고 있다. 또한 8개 계열사 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용역 비 용 등의 명목으로 1억6600만달러 (약 1660억원)를 밀반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계 열사 실무급 직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까지 피의 자 신분으로 소환된 사람은 없다” 고 말했다. 김아진 기자
사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천안‚시내버스 64억 혈세 편취 ‘뒷북행정’ 논란 3개 업체, 보조금 집행 검증절차 한계 드러내 검찰, 전현직 대표 업체 관계자 5명 구속기소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이정만 지청장이 28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매 일 현금수입을 횡령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적자를 부풀려 수십 억원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천안지역 시내버스 3사의 전현직 대표 등이 포함된 운영진 5명을 구속기소했다” 고 밝히고 있다.
충남 천안시가 검찰 수사결과 수
년간 64억원 상당의 시민혈세를
적자폭을 부풀려 보조금을 편취한 천안지역 3개 시내버스 업체에 집 행하며 보조금 집행 검증절차에 한 계를 드러내고 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지청장 이정 만)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당 최고 85억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적자를 부풀려 천 안시로부터 최고 25억원의 보조금 을 편취한 혐의로 A(72)씨 등 천안 시내버스 3개사 전·현직 대표와 업 체 관계자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3개 시내 버스 업체 운영진들은 현금수입을 매일 1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돈 을 빼돌렸고, 장기간 횡령으로 막 대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적자폭을 부풀려 수년간 천안시로부터 보조 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별로 지난 2007년부터 최근 까지 편취한 보조금만 19억원, 20 억원, 25억원 등으로 모두 64억원 규모다. 실제 천안시의 경우 지난
퇴직공무원 ‘낙하산’ 근절… 심사 공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전남 진도해상에서 발 생한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전관예우 묶여 부실감독 의혹 제기 퇴직 당시 정보 비공개였으나 앞으로 공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고 위공무원들이 퇴직 후 정부나 지방 자치단체 산하 조합과 협회에 무 분별하게 재취업하는 이른바 ‘낙 하산’을 막기 위해 취업심사를 공 개하기로 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 원회(위원장 김희옥)는 고위공직자 취업심사 강화방안에 대해 지난 25 일 논의를 거쳐 퇴직공직자 취업심 사 결과를 오는 7월부터 매월 말 홈 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하 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운조합 이사장직을 해 양수산부 고위직들이 38년 동안 독차지하면서 주무부처인 해수부 가 낙하산 인사의 전관예우에 묶 여 부실 감독을 했다는 의혹이 제
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공개되는 내용은 퇴직 당시 소속기 관과 직급, 취업 예정업체와 직위, 취업허가 여부 등이다. 이 정보는 지금까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 고, 국회 제출 또는 정보공개 청구 가 있을 경우만 공개됐다. 퇴직공 직자가 각종 조합·협회 등에 취업 하는 경우에도 업무관련성 심사를 의무화해 전관예우와 같은 ‘봐주기 식 관행’을 바로잡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공직자윤리법 시행 령을 개정해 현행법상 퇴직공직자 의 취업이 제한되는 기업체가 가입 한 모든 협회·조합까지 대상을 확 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하는 협회와 조합이 110여 곳 이상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현행법상 취업이 제한 되어 심사를 받아야 하는 협회는 3960곳의 사기업이 가입한 200곳 이었다. 특히 단서조항에 따라 국 가나 지자체의 사무를 위탁받아 수 행하는 협회,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의 장이 임원을 임명하거나 선임을 승인하는 협회는 심사에서 제외하 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 단서조항까지 삭제해 모든 협회 나 조합에 취업할 때 예외 없이 업 무관련성 유무에 대한 취업심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경옥 안행 부 2차관은 “협회에 대한 취업심사 강화와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 결 과 공개를 통해 퇴직공직자의 이전 근무기관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 사를 막고 협회나 단체 등에 대한 부처의 감독기능이 정상적으로 작 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4년제대 졸업 후 전문대 유턴입학 늘어 취업난으로 전문대로 재입학하는사람 늘어 이색학과 신설 ‘맞춤식교육과정’ 취업 유리 취업난 등으로 4년제 대학을 졸 업하고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유턴 입학’이 전년대비 2.4% 늘어났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 의회가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137개 전 문대의 평균 등록률은 97.9%로 지 난해에 비해 0.3%포인트 늘었다. 총 모집인원은 19만1634명으로 전년 대비 3.9%(7834명) 감소했다. 이는 올해부터 교육부가 재정지 원사업 평가에 각 대학의 구조개혁 계획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전문대 들이 입학 정원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4학년도 전문대 평균 지원율은 7.7대 1로 전년도 7.5대 1 에 비해 0.2포인트, 최근 5년전 6.4 대1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난 등으로 4년제 대학을 졸 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도 늘었다. ‘유턴입학’ 학생은 전국 116개 대학에서 4984 명 지원해 1283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지원자는 184명 (3.8%), 등록자는 30명(2.4%)이 증 가한 것으로 연간 1000명 이상이 일반대를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로 입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시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부)는 실용음악학부로 18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 다. 연기과(112.9대 1), 항공서비스 과(59대 1), 문예창작과(38.8대 1), 간호과(32.3대 1), 유아교육과(30.2 대 1), 사회복지과(27대 1), 보건행 정과(25.6대 1) 등이다. 이번 입학 생 가운데는 눈길을 끄는 학생도 많았다. 현직 고교 교사 이화신(57) 씨는 퇴직 후 사회복지 업무에 종 사하고 싶어 전북과학대 복지계열
학과에 입학했다. 경희대 한의학 과를 졸업한 한의사 정아름(26·여) 씨는 실용음악에 대한 높은 열정으 로 1년 정도 입시를 준비해 서울예 술대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 한 편 산업수요에 맞는 특화된 이색학 과도 다수 신설됐다. 기업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해 맞춤식 교육으로 운 영되는 ‘준오헤어디자인과’를 비롯 해 조리 관련 군특성화 학과인 ‘조 리부사관과’ 말조련 및 말축산경영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마축자 원학과’, 패션과 슈즈디자인의 융 합학과인 ‘패션슈즈디자인학과’ 등 분야별로 매우 다양하다. 이와 같 은 이색학과들의 이번 입시 등록률 은 평균 98.1%로 전체 대비 0.2% 가 높았다.이는 이색학과가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취업 에 유리하고 타 학과에 비해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문 기자
해 3개 시내버스 회사에 학생들 손 실보상과 비수익 노선 적자보전 등 으로 모두 150억원 규모의 보조금 을 지원하는 등 매년 비슷한 규모 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방법이 가능했던 이유 는 교통카드 도입에도 불구하고 20~25% 가량 현금수입을 매일 장 부에 누락시켜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별로 20명에서 70명에 이르는 회사 운영진이 배분했다는 것이 검 찰의 설명이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 버스업체 운 영진은 장부상 적자가 누적되자 천 안시로부터 더 많은 보조금을 받 아내기 위해 불구속 기소된 보조금 실사용업업체 직원 B씨(54)에게 교통량 조사과정에서 노선·구간을 승차인원이 적은 구간 위주로 임의 조작 했다. 이번 검찰수사에서는 천안시 청 공무원 C씨(60)도 시내버스 재 정지원 관련 편의제공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함께 구
대전 아모레퍼시픽 물류창고 불 28일 오후 2시51분께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에 있는 아모레퍼 시픽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물류창고에서
7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속 기소됐다. 검찰수사대로라면 해마다 천안 시는 수십억원의 혈세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당시 버스업체 운 영을 지도·감독해야 할 공무원은 보조금을 증액시키는 대가로 돈을 받고, 보조금 지급액 결정을 담당 한 교통량조사와 경영평가는 부실 하게 이뤄져 사실상 천안시의 검증 절차가 부실한 셈이다. 천안시는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 되자 뒤늦게 시내버스 재정지원 투 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 증 절차 강화로 재정지원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천안시는 “운송수입금 중 현금수입금은 현금승차인원 및 수 입액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문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금자동계수 시스템과 현금수입금 확인원제 도 입을 검토중”이라며 “다각적인 방 안을 검토해 보조금 횡령이 발생하 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국 기자
연기가 새어나오면서 불길이 보 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 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 명과 진화장비 26대가 출동했지 만 창고 안에 인화물질이 많아 진 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아진 기자
weather 서울
12/20
백령
춘천
강릉 울릉/독도
11/16
10/14 10/13
청주 대구
대전
11/16
12/18 12/18
광주
14/19
13/18
전주
12/18
부산
14/18
제주
15/19
남부 지방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 확률 60∼90%)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오전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 서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끝나겠으나 강원도 영 동과 경상도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침 최저 기온은 10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 은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8
경제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Economy
코스피 (-2.40P)
1,969.26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지원 대상 축소 국토부, 5월부터 금년까지 6조4천억 지원 수도권 3억원, 지방권 2억원 이하만 지원 전세수요 매매로 전환해, 시장 안정 도모
오는 5월부터는 수도권 3억원, 기타 지역 2억원 이하 주택에만 국 민주택기금 ‘근로자·서민 전세자 금’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2.26 ‘주택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 및 2.27 ‘가계부 채 구조개선 촉진 방안’ 후속조치 의 일환으로 5월부터 수도권 3억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원, 기타 지역 2억원 이하 전세주 택에 대해서만 국민주택기금 ‘근 로자·서민 전세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기금 전세대 출은 별도의 보증금 제한없이 부부 합산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저소 득 가구에 지원돼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보증금 상 한 제한으로 주택기금이 보다 형편 이 어려운 계층에게 지원되는 것은
물론, 고액 전세에 대한 수요를 일 부 매매로 전환시켜 전세시장을 안 정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주택기금 은 3월말 현재 약 3만2000가구에 약 1조3000억원의 저리 전세자금 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총 6조4000억원의 전세자금을 지 원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이보림 기자 도모할 계획이다.
코스닥 (+0.48P)
556.96
환율 (-5.50P)
1,035.00
금리 (-0.01%)
2.87
128GB 메모리 개발 경쟁 치열 수많은 데이터 저장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 반영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용량 걱정없이 사용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면서 대 용량 메모리 카드를 둘러싼 업체간 개발 경쟁 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른바 ‘황의 법칙’인 메모리 2배 증가 법칙 이 깨지고 바로 4배로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 메모리 대용량화의 견인차는 디스플레이 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등의 화면이 선명 해질수록 메모리의 대형화가 급증하는 추세 다. 1300만, 1600만 화소의 카메라로 찍은 사 진이나 풀HD 동영상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대 용량 메모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 삽입되는 주력 메모리 카 드 용량은 32GB지만 업체들은 64GB를 넘어 128GB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128GB는 수 천곡의 노래와 수 천장의 사진 그리고 수 시간의 동영상을 담을 수 있는 크기 다. 128GB면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나 태블릿 PC의 용량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S5를 출시하면서 마이 크로 SD 카드 확장 슬롯을 장착해 128GB까지 메모리를 확장했다. 지난 11일 출시된 갤럭시 S5는 소비자의 사
진, 동영상, 문서 등의 저장 니즈를 반영해 마 이크로SD메모리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삽입해 128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장착했다. 이처럼 사진, 동영상 등의 저장도구가 스마 트폰으로 일원화되면서 최대 용량을 개발하려 는 업체들의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샌디스크는 지난달 세계 최대용량 마이크 로 SD카드인 ‘128GB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 로 SDXC UHS-I’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중견 기업인 바른전자도 지난달 128GB 마이크로 SD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C용 메모리 반도체 D램 부분에서도 대용 량 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D램을 제작하는 삼성, SK하이닉스, 마 이크론 중에서 128GB D램 개발의 출발선을 끊은 곳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차세대 메모리 기 술로 각광받고 있는 DDR(Double Data Rate4) 기반으로 최대 용량인 128GB 모듈을 개발했 다고 밝혔다. 수평으로 연결했던 칩을 4단 수 직으로 연결해 성능은 높이고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소비 전력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찬양 기자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로 한 부동산중개소의 모습
한-터 FTA 1년, 수입보단 수출 많아 ‘FTA 체결이 수출 증가 기여한 것’분석
예산,홍보등 2~3년 필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 효 이후 두 나라간 교역량이 31% 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관세청이 한-터키 FTA 1주 년을 맞아 분석한 교역동향에 따 르면 FTA 발효 후 교역량은 전년 동기 51억 7000만 달러에서 67억 6000만 달러로 30.8% 증가해 같은 기간 세계 교역증가율 1.7%에 비 해 매우 높다. 이 기간중 수출은 33.6%(45억 4000만 달러→60억 6000만 달러) 가 증가한 반면 수입은 11.1%(6억 3000만 달러→7억 달러)가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가 39억 1000만 달 러에서 53억 6000만 달러로 37.2% 상승했다. 수출의 경우 FTA로 관세인하 효 과가 있는 합성수지, 철강판, 석유
화학 원료, 영상기기 등은 증가했 으나 자동차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 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품목현황으로는 관세 가 즉시 철폐된 합성수지는 에틸 렌, 폴리스티렌 등의 수출 증가로 76.9%(4억2900만→8억6500만 달 러)증가했고 석유화학 원료도 텔 레프탈산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 년 500만 달러서 30여배가 증가한 1억4300만 달러로 가파르게 상승 했다. 또 영상기기는 TV 및 TV부분품 의 수출 증가로 400만 달러서 1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배가 상승했다. 반면 10%에서 8.75%로 관세 가 인하된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터키 현지공장 증설 등에 따른 여
작년 기업매출액 이익률 ‘사상 최저’ 경영성과·이익창출능력 낮아졌다는 반증 국내 기업의 매출액 이익률이 사 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상장법인 1541 개와 비상장 주요기업 169개를 대 상으로 조사한 ‘2013년 기업경영 분석(속보)’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 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6%로 지난 2003년 통계를 처음 내 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이 최 저라는 것은 기업의 경영성과나 이익창출능력이 크게 낮아졌다는 의미다. 박성빈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 계팀장은 “수입물가가 안정돼 매 출원가는 낮아졌으나 판매관리비 비중 확대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글로벌 대기업을 제외할 경우 매출 액 이익률은 이보다도 더 낮은 수 준으로 떨어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출
액을 제외한 지난해 국내기업의 매 출액영업이익률은 2012년 3.8%에 서 2013년 3.4%로 떨어졌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2008년( 2.8%) 이후 가장 낮은 5.1%에 그쳤 다. 이 비율은 산업용 기계(5.6%→ 3.5%)와 조선(4.1%→-0.1%) 등 지 난해 구조조정이 있었던 산업을 중 심으로 1년 전보다 크게 떨어졌다.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이자보상 비율(379.6%→399.1%)은 상승했 다. 이 비율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벌어들인 돈은 적지만 저금리에 힘 입어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이자보상비율이 10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업체의 비중은 1년 전 30.6%에서 31.6%로 늘었다. 이 비율이 100% 미만이라는 것은 영 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기업 100곳 중 30곳이 영업으로 번 돈으로 이자를 내지
건변화로 3억6000만 달러서 3억 3700만 달러로 소폭 감소, 2012년 對터키 수출 1위에서 5위 품목으 로 하락했다. FTA에 관계없이 무관세가 적용 되던 평판디스플레이는 액정디바 이스의 수출증가로 1억5500만 달 러에 머물던 수출이 FTA 체결 이후 5억30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해 대 터키 수출품목 2위자리에 올랐다. 수입에서는 아연광이 151% 증 가해 가장 많은 수입상승율을 보였 고 변압기 등 정지기기 132.7%, 밸 브 등 기계요소 83.9%, 의류 7.3% 등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혜택 품 목군의 수출 증가율은 35.0% 상승 하고 비혜택 품목군의 수출 증가 율은 30.4% 상승한 것으로 나타 나 FTA가 수출증가에 기여한 것으 로 분석됐다”며 “FTA활용률도 대 기업이 73.3%, 중소·중견기업이 69.2%로 고른 효과가 있었다”고 윤효진 기자 말했다.
못했다면 지난해에는 31곳으로 늘 어났다는 얘기다. 이자보상비율이 500%를 초과하는 기업의 비중은 44.2%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 트 높아졌다. 기업의 수익성 양극 화가 심화됐다는 뜻이다.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나타내는 성장성 지표들도 악화됐다. 2013 년 매출액 증가율(4.9%→0.7%), 총자산증가율(5.0→3.2%), 유형자 산증가율(5.8%→3.5%) 등은 1년 전보다 하락했다.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들이 떨어진 데 반해 채무이행 불능위험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안정성 지표들은 개선됐다. 부채비 율(97.9%→95.1%)과 차입금의존 도(25.5%→25.2%)가 전년 동기 대 비 낮아졌다. 지난해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 입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투자활동 을 통한 현금유출이 늘어난 데다 부채를 갚는 등의 재무활동 등으로 현금 유입이 줄어 업체당 평균 순 현금유출 규모는 8억원에서 24억 원으로 확대됐다. 유형자산 증가율은 2011년 8.4%, 2012년 5.8%, 2013년 3.5% 로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김진호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파트 시장
9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3월 인허가‘늘고’분양은‘줄고’ 숙박인의 축제‘호텔페어 2014’개막
착공실적 12% 준공 40.6% … 분양 8.6% 아파트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 지 못하고 있다. 분양실적은 줄어든 반면 인허가실적은 늘어나는 등 불확실성이 잠재된 모습이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3월 주택건설 공급동향’에 따르면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2902세대로 전년 동 월 2만1497세대에 비해 11.2% 증가했다. 수도권은 4913세대로 5.5% 증가했다. 경기 동탄2지구의 988세대와 남양주 별 내지구의 574세대, 양주옥정지구에서 1256세대 등이 분양됐다. 지방은 1만8989세대로 12.8% 늘었다. 부산신호지구에서 1388세대, 부산 용호 동 원더풀오선W 1488세대, 대구 침산동 화성파크드림 1202세대 등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만6226세대로 전년 동월비 8.4%, 임대는 6945세대로 13.9%, 조합은 731세대로 67.7% 각각 증 가했다.
4월 30일~5월 2일까지 3일간 SETEC 개최
하지만 주체별에서 공공부문이 48.9% 증가한데 반해 민간은 감소해 민간주택 시장의 침체를 반영했다. 민간공동주택은 1만6170세대로 전 년 1만6305세대에 비해 0.8% 감소했다. 1~3월 누적치에서도 민간분양실적은 지 난해 3만3756세대보다 8.6% 줄어든 3만 865세대를 기록했다. 반면 3월 주택인허가 실적에서 민간주 택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총 3만8969세대 주 민간이 3만8924세 대, 공공은 45세대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의 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97.4% 감소한 것이다. 3월 착공실적은 총 3만9059세대로 전 년 동월보다 12%, 준공실적은 2만7358 세대로 40.6% 증가했다. 1~3월 누적치 는 8만57000세대, 7만1898세대로 4.0%, 12.1%의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김동원 기자
13곳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 사업 착수 시 2017년까지 수행
‘키즐 홍짱 홍삼액 드세요!’ 28일 서울 홈플러스 금천점에서 모델들이 어린이 홍삼 건강 기능식품‘키즐홍짱 홍삼 액’ 을 선보이고 있다.키즐홍짱 홍삼액은 홈플러스와 홍삼전문 브랜드 천지인이 공동 개발한 어린이 전용 홍삼 건강기능 식품으로 시중 유사 사양 제품보다 가격은 절반 수 준으로 국내산 사과 농축액과 녹용 농축액, 비타민 12종이 함유되어 있다. 가격은 4만 9000원.
서울 종로구, 천안시, 순천시 등 총 13 곳이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 한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부산과 청주 2곳,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을 재생 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서울 종로구, 광 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 (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선도지 역으로 13곳을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선도지역은 다음달부터 주민 과 지자체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 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오 는 9월께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바로 사 업에 착수해 2017년까지 시행된다. 선도지역에 대해서는 계획수립비(최 대 2억원)와 사업비(60억~250억원)가 4 년간 국비로 지원되며, 올해에는 계획수 립비 전부(13억1000만원)와 사업비의 20%(280억원)가 예산으로 책정됐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연구원, 건축 도시공간연구소 등 3개 전문기관과 함께 행정·기술적인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우선 추진하는 선도지 역 외의 다른 지자체에도 도시재생사업 에 대한 지원을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 획이다. 이번 선도지역 공모에서 1차 서면평가 를 통과한 지역은 주민 등을 대상으로 도
시재생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국비로 지 원하고, 그 외의 지역도 수요조사를 통해 6~7월중 주민·지자체 공무원·현장 활동가 등을 대상(200여명)으로 교육을 실시할 박태국 기자 예정이다.
입주자모집 시 가압류·가처분 말소 앞으로 입주자모집 시 주택건설대지에 대해 가압류·가처분도 말소해야 한다. 기존 입주예정자 동의 없이 사업주체 가 해당 주택 및 대지에 저당권, 지상권, 등기되는 부동산임차권을 설정하거나 매 매 또는 증여 등의 방법으로 처분하는 행 위가 금지된데 이어, 가압류·가처분 행위 금지까지 추가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주체가 지자체에 입 주자모집 승인 신청 시 말소해야 하는 저 당권 등의 범위에 가압류·가처분을 명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공포·시행 한다고 27일 밝혔다. 말소 대상 저당권 등을 명확히 함으로 써 입주자의 재산권 보호 및 원활한 제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적격 주택 당첨자의 소명기간도 기 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그동안 입주자모집기간은 모집공고부 터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통상 30~40일 (주말 포함) 소요되며, 이 중 부적격 당첨 자 소명기간이 10일 이상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소명기간이 길어 주택수요 자 불편 가중 및 사업주체 비용부담이 증 가했다는 지적을 낳았다. 국토부는 당첨자 등 주택수요자의 편 의 제고 및 사업주체의 비용이 절감될 것 김성문 기자 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레 저산업이 발달하면서 숙박에 대한 니 즈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 숙박 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여 가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형태 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숙박산업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숙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 망할 수 있는 ‘호텔페어2014’가 개최 된다. 호텔페어2014는 ㈔대한숙박업중 앙회와 ㈜이상네트웍스의 주최·주관 으로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 간 서울전시무역컨벤션센터(SETEC) 에서 열린다. 2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 는 국내 유일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 로, 전국의 숙박업 경영자와 숙박산업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숙박인 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호텔페어2014에서는 인테리어·가 구를 비롯해 가전·자동화시스템, 냉난 방·욕실기자재, 비품 등 숙박산업과 관 련된 신제품과 최신기술을 파악할 수 있고 숙박업소 경영이나 부동산 투자 에 대한 맞춤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먼저 모텔창업을 고려 중인 이들을 위해 알짜 정보를 공유한다. 세미나는 ‘1년 투자수익률 20% 모텔ᆞ호텔을 찾아라’ ‘모텔·호텔 매수매도 성공전 략 7원칙’ ‘매출과 수익률 분석’ ‘절세 플랜’ ‘세무조사 대비, 불복, 항소’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각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권 분석 및 영업 전략, 숙박업소 매 매, 세무 전략 등 숙박업 경영에 도움 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숙박업 경 영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보다 더 욱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규모가 커진 만큼 처음 선보이는 아이템도 대 거 등장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건축 내·외장재와 인테리어 소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건 축 내·외장재 업체 부스를 방문하면 외관 디자인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 을 수 있고, 숙박업소 운영에 필요한 비품 및 명화액자, 조각콘솔, 철제벽 장식 등 객실의 품격을 더해줄 감성적 인 인테리어 소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참가업체들의 제품 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등 이벤트 혜택이 풍성하다. 호텔페어 전시사무국에서는 ㈔대 한숙박업중앙회에 소속된 전국 지회· 지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대절버스 를 무료로 제공해 단체관람을 지원하 고 있다.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숙박인 은 해당 지회·지부에, 지회·지부는 호 텔페어 전시사무국에 단체관람 의사 를 밝히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무료버 스를 탈 수 있다. 개인 관람객은 현재 공식홈페이지 (www.hotelfair.co.kr) 및 대한민국 박람 회 전문 애플리케이션 캔고루에서 사 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희 기자
10
국제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인 등 진보단체 타임스스퀘어‘오바마 亞순방 규탄’시위 뉴욕 일원 평화 인권단체 타임스스퀘어서 ‘아시아 중시정책(Pivot to Asia)’추진 위해 亞순방중인 오바마 정부 규탄하는 시위 가져
한인 등 진보단체 뉴욕 타임스스퀘어 ‘오바마 亞순방 규탄’ 시위.
한인들을 포함한 미국의 아시 아계 진보단체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규탄하 는 시위를 타임스스퀘어에서 열 었다. 필리핀인 단체인 BAYAN USA 와 한인청년 단체 노둣돌, 범아시 아 공동체조직 CAAAV Organizing Asian Communities, 대만인 단체 TWNot4Sale, 베트남인 단체 Viet Unity, 보라진보, TLTC Justice & Peace Committee 등 뉴욕 일원의 평화 인권단체들은 25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아시아 중시정 책(Pivot to Asia)’ 추진을 위해 아시 아를 순방중인 오바마 정부를 규탄 하는 시위를 가졌다. 이들은 “미국의 ‘아시아 중시정 책’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지배전략 이며 미국민과 아태 지역 국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과 아태지역 국가의 극소수 부자들을 위한 경제 적, 군사적 동맹 강화정책”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아시아 중시정책은 미국 정부의 아태지역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인 전략적 개입에 지나지 않 음을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번 오바마의 일본, 한국, 말레이 시아 및 필리핀 방문은 지정학적, 경제적, 군사적인 미국 및 미국 기 업들의 실리에 맞추어 소위 말하는
北김정은 실세 황병서 차수 칭호… 초고속 승진
미국의 ‘우방국’이라는 각각의 정 부와의 교섭을 위한 것”이라고 주 장했다. 이어 “미국의 아태지역 군사정 책과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인 환태 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은 소 수 다국적기업의 실리를 보장하는 것일 뿐 미국의 일반국민들과 아태 지역국가들의 시민들에게 아무런 혜택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정부에 ▲아 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기지 철수 ▲각 나라와의 합동 군사훈련 중 단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 제동반자협정(TPPA) 추진 중단 ▲ 미국 방위비 지출 대폭 삭감 및 공 공부문 복지 강화 등 4개항을 요 구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각기 ‘한 미일 삼각 군사동맹’과 같은 미국 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들과의 ‘군사동맹’ 강화와 ‘환태평양경제 동반자협정’(TPPA) 확장을 반대하 는 배너들을 들고 구호를 통해 자 신들의 입장을 천명했다. 특히 한인2세들 및 아시아인 청 년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시위의 분 위기를 이끌었으며 시위 중간에 세 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일본 후쿠시 마 쓰나미 및 원전사고 희생자들, 필리핀 태풍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 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로마 카톨릭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지난 27일 수십만 명이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가운데 전임 교황들인 요한 23세와 요한 바 오로 2세를 성인 반열에 올렸다. 이날 시성식에는 퇴임한 베네딕토 교황도 참석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이날 80만 명이 광장, 인근 거리 및 다른 광장 등에서 미사를 구경한 것으로 추산했다. 성 베드로 광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인근에서 에어 매 트리스와 슬리핑 패드의 캠핑으로 밤을 보냈으며 일부는 로마 도 심의 십여 교회에서 개최한 철야 기도회에 참가했다. 요한 23세는 재위 1958~1963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제2 바티칸 공회를 개최하면서 진보적 카톨릭의 영웅이 됐다. 이 공회 모임을 통해 미사가 라틴어 대신 현지어로 진행될 수 있었으며 유대인 등 다른 종교 교인들과의 대화를 권장했다. 2000년 동안의 구태의연 한 카톨릭을 현대적 감각으로 부활시켰다. 반면 1978~2005년까지 25년 간 재임한 요한 바오로 2세는 고국 폴란드의 자유노조 운동의 지원을 통해 공산주의 붕괴에 이바지했 다. 많은 외국 순방과 월드 유스 데이 운동으로 새로운 카톨릭 세대 를 일궜다. 특히 그는 1960년대의 문화 변혁기 이후 카톨릭의 핵심 교리를 지켜 보수파 신도들을 기쁘게 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최단 시일에 성인 지위까지 오른 기록을 세웠 다. 성인 인증에 필수적인 기적을 2회 대신 1회로 줄이기도 했다. 이날 두 전 교황의 시성식에는 90여 개 나라의 왕, 왕후, 대통령 및 총리들이 참석했다. 여러 나라의 유대인 지도자들 20명도 참석 했다.
북한 김정은 체제의 신(新)실세인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게 인민군 차수칭호가 수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황병서 동지에게 인민군 차수 칭호가 수여됐다”며 “이와 관련한 조선 노동당 중앙군 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 국방위원회 결정이 26일 발표 됐다”고 전했다. 앞서 황병서는 지난 15일 제1차 비행사대회에서 대장(별4개)으로 승진한 데 이어 열흘 만에 한 단계 위인 차수로 승진하게 됐다. 군에서 대장과 원수 사이의 계급 인 차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을 제외하곤 사실상 최고 계 급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황병서는 차수인 최 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군에서 같은 서열로 올라섰다. 황 제1부부장은 지난 26일 김 제 1비서가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차수 진급이 결정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는 이 회의에서 조직 (인사) 문제가 취급됐다고 전한 바 있다. 황병서는 1949년생으로 2005년 당지도부 부부장과 2010년에 9월 에 인민군 중장으로 승진했으며, 2011년에 상장으로 승진했다.
김동영 기자
정재원 기자
지소원 기자
카톨릭 진보· 보수 상징적 두 교황, 성인으로 선포돼 이날 시성식, 퇴임한 베네딕토 교황도 참석
베냐민 네타냐후
홀로코스트 기념일 맞아 이란 핵개발 경고 전세계 제2의 홀로코스트 막아야한다고 역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는 지난 27일의 연례 홀로코스트 기념일을 맞아 전세계에 이란의 핵 개발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야드바솀 홀로코스트 박물 관에서 열린 개회사에서 이란의 핵 무기 개발 의혹과 이란 지도자들이 자주 이스라엘의 말살을 언급하고
세르비아 의회, 새 총리에 진보당 당수 부치치 선출
세르비아 의회는 27일 알렉산다 르 부치치 진보당 당수를 총리로 선출했다. 진보당은 지난 3월16일 총선에 서 250 의석 가운데 158 의석을 차 지했다. 부치치는 이날 의회에서 새 정 부의 가장 큰 과제는 이 나라의 부 진한 경제의 회생으로 이를 위한 1 차 목표로 2017년까지 공공부채를 국내총생산(GDP)의 3∼4%까지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화국인 텔레콤과 세르비아전력산업 등 국영기업들 의 사유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 혔다. 지소원 기자
있는 것을 나치의 대량학살과 결부 시켜 전세계는 제2의 홀로코스트 를 막아야한다고 역설했다. 네타냐후는 “나는 이 자리에서 여러 차례 실존하고 있는 위험을 적시에 간파하여 적시에 방지해 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나는 오늘 밤 홀로코스트가 일어나기 수년전
에 왜 세계의 지도자들은 미리서 그 위험을 보지 못했던가 묻고 싶 다. 돌이켜 보면 그런 비극이 일어 날 모든 조짐들은 이미 나타나 있 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면 세계는 지난 날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배웠는가? 오늘날 우리는 또 다시 분명한 위험 에 직면하고 있다. 이란은 우리의 멸 망을 요구하며 핵무기를 개발하고 김동영 기자 있다”고 외쳤다.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대
법원의 시위 제한 명령에 항의 행진 반정부 시위 중심지, 부유층 주거 지역서 시위 벌여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대가 26일(현지시간)에도 카라카스 시 내를 행진하면서 시위를 제한하는 대법원의 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계 속 거리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생 시위 조직자들은 최후의 순간에 정부기관이 있는 구 역에서 보안군과 정면 충돌하는 것 을 피하기 위해서 시내 중심가 행 진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지난 2월 이후로 반정부 시위의 중 심지가 되어 있는 부유층 주거 지 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허가 받지 않은 시위에 대 해서는 경찰이 무조권 해산권을 갖
는 대법원의 새로운 판결에 대한 항 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 57%에 달하는 극심한 인플레와 생필품 부족 사태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이 미 40명 이상이 정부군에 의해 살 해되었다며 정부측과의 대화를 요 구하고 있다. 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은 반정부 시위대와의 대화는 오 히려 경제에 대한 정부의 장악력을 약화시킬수 있다며 시위대의 투옥 된 활동가들에 대한 석방 요구 등 시위대의 요구를 모두 일축했다. 서광일 기자
미국, 필리핀과 10년 기한 미군 순환배치 합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문 이전 EDCA안에 공식 서명할 예정 미국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 이고 있는 필리핀에 미군 병력의 순환배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10년 기한 협정안에 공식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27일 필리핀 고위 관리들과 기밀 문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8개월간 끌어온 방위 협력증진협정(EDCA) 협상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필리핀 정부는 관련 협상 을 서둘러 타결하지는 않을 것이라 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필리핀 고위관리들은 양측이 28일 필리핀 국방부에서 버락 오 바마 대통령 방문 이전에 이런 내 용의 EDCA안에 공식 서명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미군은 필리 핀 군기지에 순환배치 행태로 병력 과 전투기, 군함들을 배치할 수 있 는 권한이 주어져 아시아 지역에 복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필리핀은 아시아를 순방 중인 오 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방문국이다. 필리핀 기밀문건에 향후 필리핀에 확대배치될 미군 수는 공개되지 않 았으나 양국의 합동군사작전 규모 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남부에는 2002년부터 수 백 명의 미군이 파병돼 있다. 이들 은 무슬림 반군의 공격이 잦은 이 곳에서 필리핀 군인들을 상대로 반 테러 훈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우리 기자
다문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다문화예비학교학생모집 충북도교육청은 다문화가 정 중도입국자녀와 학교생 활 부적응 다문화가정 자녀 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다문 화 예비학교 학생을 연중 모 집한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한국 어와 한국 문화에 서툰 다문 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적용해 공교육 내에 서 예비과정을 운영하는 학 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도내 다문화 예비학교로 청 주 한벌초등학교와 음성 대 소초등학교, 진천 청명학생 교육원 등 3개교를 운영했고 올해는 다문화 학생들의 계 속적인 증가 등으로 제천 남 당초와 충주 중앙중을 추가 로 지정해 총 5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예비학교별 교육과정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중도 입국자녀를 위한 맞춤형, 단 계별 한국어 교육과정과 한 국문화 집중교육을 위한 다 양한 체험학습, 적응 교육 등으로 함께 진행된다. 박지나 기자
오대산 웰니스 로컬푸드
포항시 자원봉사 경북 시군평가 ‘우수’ 경로당 벼룩시장 행복마을 만들기 등 호평
경북 포항시는 2014년 1분기 도 내 자원봉사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타 시군에 비해 경로당 자 원봉사와 공무원 자원봉사, 벼룩시 장 운영, 행복마을 만들기 등의 활 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경로당 자원봉사단’ 26개 단체가 스포츠 마사지와 레크리에 이션, 자장면 식사 제공, 이·미용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리랑 민속예술단’을 비롯 해 4개 팀이 경로당에서 펼치는 민 속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공무원과 가족 30~50명도 매 월 첫째주 토요일에 사회복지시설 에서 장애우들의 말벗과 식사보조, 환경정비 등 따뜻한 동행을 7년째
세월호 참사
타향살이 안타까운 죽음… 다문화가정 사연들 범대책본부 “희생자 가족 경비 지원할 것”
송병옥 기자
여행을 가던 연인, 아버지 나라 에 살던 딸, 일자리 구하려던 40대 중국인까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멀리 타향에서 목숨을 잃은 외국인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다. 26일 경기도 범대책본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성남시 수정구에서 살던 중국 국적의 이모(46)씨는 제 주도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세 월호에 탑승했다가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중국에 가족을 두고 2011년 방문취업(H2) 비자를 취득, 부인과 함께 입국한 뒤 가족의 생 계를 책임져 왔다는 게 본부 관계 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씨는 바다로 빨려 들어 가는 세월호에서 빠져나오지 못했 고 결국 지난 21일 싸늘한 주검으 로 발견됐다. 이씨의 노모와 아들(17)은 27일 오전 이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을 것으로 전해 졌다. 본부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 금회 등의 협조를 얻어 이씨 자녀
사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벽화 및 집수리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 사업은 읍·면 지역의 신청을 받아 현지 실사 후 지속적으로 추 진할 계획이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사랑터, 아파트 봉사 대’를 조직해 층간소음문제와 공동 주택내 흡연 등 공동주택 생활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 간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아파트 봉사대는 5월 홍보를 시 작해 7월중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 다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행복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 어 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열 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 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 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진아 기자
너나들이 활동 ‘시동’
연어·꿀·피자 속으로 오대산 권역 특산물(송이·연어· 산양삼 등)을 토핑, 화덕에서 구워 낸 웰니스 로컬푸드가 시장에 나 온다. 양양에서 수확한 연어에 이탈리 아 드레싱을 곁들여 만든 ‘연어 샐 러드 피자’, 산양삼과 낙산배 등을 토핑한 ‘산양삼&낙산배&강토꿀 피자’, 청정지역에서 자란 한우와 송이버섯 등을 조리해 만든 ‘한우& 송이&곤드레 피자’ 등 맛과 건강을 고려한 먹거리들이 개발됐다. 웰니스 로컬푸드 사업 관계자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판매 사업을 확장해 나가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 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특 화된 수입원이 될 전망”이라며 말 했다. 이어 사업 관계자는 “웰니스 산 업 육성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프 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오고 있다. 시청 각 부서에서도 매월 1회(분 기 1회)에 걸쳐 농번기 농촌일손돕 기와 사회복지시설 및 유원지 주변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상 록 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 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 벼룩시장은 지난해 4월 개 장해 환경보호 실천과 청소년에게 나눔과 배려, 경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판매금액의 20% 범위에서 자율기부를 받아 올해 다문화가족 중·고등학교 신입생 중 저소득층 자녀 53명에게 교복(1400여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고령화 및 핵가족으로 농촌인구가 감소함 에 따라 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마 을을 가꾸는 사업이다. 지난 3월28일 오천읍 문충2리 지역에 이마트 봉사단 및 전문봉
의 비행깃삯과 체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의 한 전자회사에서 사랑을 쌓다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 중국 인 이모(38)·한모(37·여)도 이번 사 고로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씨와 한씨의 시신은 지난 21 일과 23일 각각 사고 해역에서 인 양됐다. 이들은 사고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세월호에 승선했다가 안개 때 문에 출항이 늦어지자 여행을 취소 하려 했다. 하지만 배에 실은 차량 을 내릴 수 없다는 승무원들의 말 에 선내에 머물러 참변을 당한 것 으로 전해졌다. 형편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 던 이씨와 한씨는 유가족이 동의하 면 광명메모리얼파크의 부부단에 함께 안치된다.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꿈꾸던 안 산단원고등학교의 다문화가정 학 생도 주검이 돼 돌아왔다. 단원고 2학년 세르코프 빌라체슬라브(17). 세르코프는 러시아인 어머니와 한 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1998년 태
어났다. 외국인에 대한 시선을 부 담스러워하던 어머니를 따라 러 시아로 돌아갔다가 7살 때인 지난 2005년 다시 입국했다. 이중 국적자였던 세르코프는 초 등학교 4학년부터 안산의 한 스포 츠 클럽에서 수영을 배웠다. 러시 아 국적이 있어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중학교 3학년 1 학기 때 훈련을 중단했지만, 수영 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는 게 유 가족의 전언이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내에 대 기하라’는 선내 방송 때문이라는 게 유가족들의 생각이다. 세르코프 는 24일 영면에 들어갔다. 중국 국적인 배모양의 가족은 실 종된 외동딸의 생사도 알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배씨의 부모는 사고 직후 진도에 내려가 딸의 소 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일본인 어머니를 둔 한국 국적의 단원고 2학년3반 김모(17)양도 이 번 사고의 실종자다. 일본인 어머 니와 한국인 아버지에서 태어난 김 양은 오빠 2명을 둔 막내딸이다. 본부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려 는 희생자 가족에 대해서는 경비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지 기자
11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고학년 도우미 봉사동아리 야음초등학교는 최근 ‘너 나들이 위촉장 수여 및 결연 행사’를 하고 고학년들이 저 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 교생활과 학습을 돕도록 적 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야음초의 ‘너나들이’는 다 문화가정 학생 중 저학년의 학교생활 안내 및 학습 지도 를 위해 일반가정 학생 중 모 범적인 고학년을 선발해 도 우미 역할을 하는 봉사동아 리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저 학년 18명과 일반가정 고학 년 18명이 결연해 문화체험 활동 참가와 학교생활 적응,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 다. 변경재 교장은 “학생들 이 너나들이를 통해 서로 우 애와 배려심을 키우고 즐겁 게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주 기자
울산 야음초교.
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
다문화가족 생활법률 강좌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은 ‘2014년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사 진)’에서 생활법률 강좌 편성, 다문 화 자녀 적응 프로그램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27일 밝 혔다. 생활법률 강좌는 언어가 안 통하 는 한국사회에서 닥칠 문제에 법적 으로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법무부와 함께 유익한 생활법률 지 식 제공을 통해 농촌 생활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회 시범실시된 생활법률 강좌는 올해에는 전체 회차(12회)로 확대 된다. 또 다문화 자녀의 특성을 반영 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확대키 로 했다. 우선 기초 미술교육을 미 술치료교실로 차원을 한 단계 높이 기로 했다. 다문화 자녀는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상처받기 쉬운 만큼 아동전문가가 참여해 심리치료 기 능과 연계하는 미술교육을 운영한 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협 농 촌사랑지도자연수원은 지난달 상 명대 가족아동상담교육센터와 양 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문화 자녀를 위한 체육교실 시 간을 지난해 매 회차 1.5시간에서 올해부터는 2시간으로 늘리고 다 문화 부부 대상 자녀 양육에 대한 내용도 교육과정에 신규 도입한다. 류수지 기자
경산시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
결혼이주여성 주민에 자국음식 조리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사랑나누기 봉사
결혼이주여성 봉사하는 모습.
경산시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센터장 정유희)은 지난 25일 결 혼이주여성 임산부에게 자국음식을 조리, 전달하는 다문화가족 ‘다함께 나눔봉사단’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눔봉사단의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으로 이주해 와 출산을 맞는 이주여성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함께 나눔봉사단’의 지속사업으로 마련했다. 이날 나눔봉사단은 경산시 보건소에서 영양 삼계탕을 조리해 중국 및 베트남 출신 산모 10가정에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산모 장진하(29·중국)씨는 “입덧이 심해 잘 먹지 못했는 데 삼계탕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늘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는 다문화 센터에 감사하고 출산 후에 봉사활동에 참여해 다른 결혼이민자들에게 맛 송병옥 기자 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12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획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13
기업친화도시 용인을 만드는 주역들
용인시 2014 공감형 기업지원 시책 추진으로 힘 실어주기 총력 용인의 우수기업들 국내외 무대 활약‚ 용인시 발전 동력
■ 1800여개 기업,115개 국내외 R&D센터
맞춤형 지원-창조경제 기반 육성-현장중심 애로처리 등
㈜일양약품은 기흥구 하갈로에 용인공장이 위 치한 약품제조업체이다. 일양약품은 최근 터키 압 디이브라힘사와 백혈병 치료신약인 슈펙트의 터 키 및 주변 6개국에 대한 공급과 유통권 독점판매 권 계약을 하고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준제약은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의약품 전문업체이다. 해외 수출 및 신약 제조를 위해 750 억 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3100㎡(지하 2층 포함) 규모의 공장을 남사면에 증설할 계획이다. 삼화콘 덴서는 국내 최초로 세라믹 재료를 사용한 하이브 리드 전기자동차용 축전지를 개발, 한국과 미국에 동시 특허를 출원한 기업이다. 엠케이전자는 반도 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기초재 료 개발에 주력하며 Gold Bonding Wire의 국내시 장 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의 기업이다. 유니테스트(주)는 국내 업계최초 반도체 메모리 모듈 테스터 및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주)대륙은 배선용 차단기, 누전차단기 및 회로보호용 차단기를 개발, 생산/판매하는 산 업용 전기기기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DACO 브랜드로 해외업체의 특수사양 품 개발,생산,공급 요청에 적극대응하여 우수한 품 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연구소의 경우 R&D 센터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많은 국내외 연구소가 용인에 자리잡고 신생산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 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르노삼성기업연구소 등 7 개가 용인에 자리하고 있어 자동차 R&D클러스터 가 형성돼있다. 유럽 최대 방위산업업체인 프랑스 탈레스 그룹 의 한국 합작법인 삼성탈레스는 남사면에 방위산 업연구소를 갖고 있다. 건강·위생용품 분야 세계 적 기업인 미국 킴벌리 클라크의 R&D센터 ‘이노베 이션 센터 아시아’는 미국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2007년 기흥구 공세동에 문을 열었다. (주)실크로 드시앤티는 금년 2월 용인시와 MOU를 체결하고
용인에는 세계적인 대.중소기업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주)같은 글로벌 대기업을 비 롯해 대기업·중견기업 협력업체등 총1800여개의 기업(종업원 5만5300여명)이 있고, 115개소에 달 하는 국내외 유력연구소와 13개 대학교, 35개 연 수원 등 교육·연구기관이 다양하게 소재해있어 연 구개발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클러스 터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용인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발전을 위해서 이와 같은 지역특성을 살리는 기업도시 발전이 관
건이라는 판단 아래 불합리한 규제 완화 및 기업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기존 지원에 더해 투자 유치팀, 기업 SOS팀, 산업입지팀 활성화 등을 통 해 규제로 인한 기업 이탈 방지에 총력을 쏟고 지 역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공감형 지원을 시행하는 게 특징이다.
■ 기업도시 무한성장 잠재력 발휘 기대 용인시의 기업지원시책은 △기존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신수요 창출을 위한 기술혁신과 창업 육성 등 창조경제 기반조성 △현장중심 원스톱 기업애로 처리로 기업하기 좋 은 환경 조성 등 3대 기본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맞춤형 지원체계 운용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자금 특례보증(1기업 2억원 내, 약 60억 원 지원 계획), 운전자금 이자 지원 (약130개사, 약 4억원), 마케 팅 분야 국내전시회 참가기업 지원(4천600만원), 해외통상분야 5개 사업에 약45개사(2억14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업과 소통 강화를 위한 기업인 상담창구를 상시 운영하며 용 인시기업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기업지원 시책과 기업정보 제공, 기업애로 접수 등을 시행한다. 창조경제 기반조성을 위한 용인시의 노력도 눈길 을 끈다. 기술혁신을 위해 G-패밀리 기업 지원, 경 기 미니테크노파크 운영 등을 지원하며 창업육성을 위해 대학, 연구소 등 8개 창업보육센터 지원에 2억 3400만원을 투입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시설개선 분야 기업환경개선 5개 사업에 8억200만원을 투입하며, 현장중심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서 체계적인 기업 SOS시스템 및 멘토링제 운 영, 원스톱 서비스 허가전담반 활용을 통해 공장설 립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기흥구 지곡동 일원에 콘크리트 혼화제 등을 연구 하는 연구소와 부대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 IoT 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 7월 개소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차세대 성장산업인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을 육성하기 위 해 ‘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를 진흥원 3층에 금 년 7월 경 개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을 용인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고부가가치 신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 통신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향후 4년간 28억원의 국비 지 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국비 지원을 통해 사 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우리 주변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부여해 상호작용하도 록 만든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이다. 주차공간, 자 동차, 보일러, 가전기기 등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 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는 지능형 인프라 및 서 비스 기술이다.
■ IT-BT-CT 첨단산업 성장기반 기대 또한 용인시는 죽전디지털밸리와 흥덕IT밸리 등 관내 첨단산업단지에는 IT-BT-CT 연계 첨단산업 성장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 에 힘쓰고 있다. 죽전.흥덕밸리는 분당야탑IT밸리, 수원광교테크 노밸리 등과 연계, 협력과 조화를 통한 시너지 창 출이 가능한 곳이며 수도권 경제 발전에 주요한 동 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프라이다. 죽전디지털밸리는 죽전동 산25-2번지 일원 총 14만2037㎡규모로 조성됐다. 흥덕 IT밸리는 기
흥구 영덕동 1005번지 지하3층 지상40층(높이 172.9m)의 국내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타워동과 컴플랙스동 등으로 구성, 연면적은 63빌딩의 1.3 배인 21만 2995㎡에 이른다. 김연희 기자
14 sisa
선교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기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 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기도와 염원을 담아 시사일보 도 지면을 통해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해봅니다.
ission
한기총·한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 그리고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 훈 목사, 이하 한교연)가 성명서를 통해 구원파 유병언 일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24일 소속 교단 전체 명의로 “오대양 사 건의 배후로 알려져 있으며 진도 앞바다 사고 선박의 실소유주인 구 원파 유병원 교주를 고발합니다” 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사랑 하는 우리 아들, 딸들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인 채 저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으로서 한없는 눈물 속에 분향을 마쳤습니다.”라는 내용으 로 시작했다. 이어 한기총은 “왜 이런 비극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하면서 5,000만 국민과 1,200만 기독교인의 이름 으로 범죄의 원흉인 구원파(일명: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주 유병언을 고발하오니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구원파 유병언 일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형을 내려 다시는 이 땅에 범죄 집 단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처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기총은 “유병언 씨는 구원파 를 창설한 故 권신찬 씨의 사위이 자 후계자로 ‘오대양 사건’의 배후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기독교를 빙 자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간 판으로 사이비 종교를 운영해 온 교주로서, 1991년 1심에서 대부분 의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돼 징 역 8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 4년형으로 감형돼 형이 확정되어 만기 출소한 자”라며 “오대양 사건 은 1987년 8월 경기도 용인시 남사 면의 오대양(주) 공예품공장 식당 천장에서 서류상 회사 대표인 박 순자 씨와 함께 가족, 종업원 등 32 명이 손이 묶이거나 목에 끈이 감 긴 채 시체로 발견된 사건으로 우 리 기독교인들은 그때를 잊지 못 하고 있다”고 했다. 한기총은 “이들은 명칭에 ‘기독 교’, ‘예수’, ‘선교회’를 쓰지만 한국 의 기독교 정통교단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이비 이단 집단이며, 한국
꿈의 숲 인문대학, 5월 1일 개강
의 정통 침례교단인 기독교한국침 례회(한기총 소속 교단)와도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1,200만 성도는 절대 사단의 미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사이비 이단의 몇 가지 공통점을 밝히기도 했다. 한기총이 밝힌 사이비 이단의 공 통적인 특성은 △삼위일체 하나님 을 부정합니다 △예수를 부인하고,
파탄이 납니다 △종말론으로 회유 합니다 등이다. 이어 “사이비 종교는 국권을 문 란케 하고, 폭력, 살인과 같은 중범 죄로 연결되어 종국에는 국가를 전 복시키며 사이비 이단의 나라를 세 우는 것이 사이비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라며 “한기총은 구원 파가 결코 기독교가 아닌 기독교를
한기총, 정통 기독교적 용어 사용 못하도록 법적 적극 대응할 것 한교연, 구원파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일찍이 이단으로 규정 예수 외에 구원이 있다고 하면서 자신이 교주가 되어 구원자라고 합 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 었다는 사실을 부정합니다 △폭력, 공갈, 협박, 살인이 동반됩니다 △ 사이비에 매수당하여 한번 신도로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합니다 △섹스, 강간 등의 범죄가 일어납 니다 △신도를 직원으로 고용하여 부정한 재물을 착취합니다. 그래서 결국 신도는 거지가 되고 가정은
사칭한 사이비 이단 집단임을 분명 히 밝힙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구원파 신도로 밝혀 진 직원들이 너무나 조직적으로 아 무런 피해도 없이 짜 맞춘 듯이 질 서정연하게 탈출하였다”며 수사당 국이 청해진해운이 사고 보험을 얼 마나 들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하고 ‘유병언 일가의 모든 재산을 철저히 밝히고 전 재산을 전부 몰 수하여 희생자와 유가족, 실종자와
김찬양 기자
집단에 국민 여러분과 1,200만 성 도는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 고 당부하는 한편, “이들 집단이 정 통 기독교적 용어를 사용할 수 없 도록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 영훈 목사, 이하 한교연)과 바른신 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 사)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구원파 유병언
제11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개최
인문학 통한 기독교 가치관 확대 꿈의 숲 기독교 혁신학교(교장 박원홍 목사)는 5월 1일부터 29일 까지 ‘꿈의 숲 기독교 인문대학’강좌를 개최한다. ‘꿈의 숲 기독교 인문대학’측은 강좌 개설 이유에 대해 “한국교 회가 사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는 부끄 러운 현실의 뒷면에는 목회자들이나 성고들의 신앙적인 철학의 빈 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바른 역사의식의 부제 등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라며 “이에 관심을 가진 신앙인들이 인문학을 진지하게 연 구하고, 깨우치고, 토론하면서 창조적인 고민을 함께 하고자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총 5회로 예정된 강의는 이만열 교수의 ‘한국교회와 민족운동 그 리고 통일(1일)’을 시작으로 손봉호 교수의 ‘현대 크리스천의 윤리 의식(8일)’ 이이화 선생의 ‘갑오능민전쟁 120주년 특강(15일)’ 김희 전 의원의 ‘정치와 신앙 그리고 여성독립운동(22일)’ 윤경로 교수 의 ‘일제 강점기 한국 교회와 친일파 문제(29일)’ 등이 진행된다. 강의는 5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합정동 100주년기념 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열리며 1회 수강비용은 5천원, 5강 전체수강 비용은 2만원이다.(www.cu9191.org)
그 가족들에게 보상’해야 하며 ‘사 이비 이단의 포교활동을 금지시키 고 정통 기독교적 용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법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기총은 “한국기독교총연 합회는 이들 단체가 명백한 사이비 이단 집단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이들 사이비 이단
매년 4월 마지막주간에 열리는 ‘북한자유주간’행사 가 서울과 부산 등에서 5월 4일까지 열린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 제기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북한자유주간’행사는 27일 탈북민교회 협의회 가 주관하는 ‘자유북한을 위한 기도회’로 시작해 5월 4 일 부산 장대현교회에서 열리는 ‘탈북민 및 시민 모임’ 으로 끝맺는다.
일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교연은 먼저 “이번 세월호 침 몰사고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의 탐욕과 불의에 의해 자행된 추악한 인재임을 생각하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선장과 승무원들이 책임을 내팽개치고 가 장 먼저 탈출한 행위는 그 어떤 변 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 며 구조본부의 부실한 초기 대응시 스템과 관계당국의 허술한 지도감 독도 지탄받아 마땅하다”는 의견 을 피력했다. 이어 “침몰한 세월호의 소속회 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씨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 음침례회 소속 목사로 활동한 인 물이다. ‘구원파’는 예수 그리스도 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의인이 되었 기 때문에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더불어 그리스도인이 회개 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면 서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 옥 간다고 주장하는 등 그릇된 교 리로 성도들을 미혹해 예장 통합과 합동, 고신, 기성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일찍이 이단으로 규 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언론에서 언급하고 있는 ‘구원파’와 관련, 32명의 집단자살 이라는 전대미문의 ‘오대양 사건’ 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오대 양 사건 당시 보다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졌다면 오늘의 비극 적인 시간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 을 것이라 판단하며, 차제에 당국 이 이 부분까지 철저하게 다시 조 사해 의혹을 밝혀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한교연은 ‘구원파’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한국교회와 전혀 무관한 이단집단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기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 한 분들이 건전한 한국교회 침례교 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와 혼동함 으로써 또 다른 오해와 혼란이 야 기되지 않도록 언론 매체들이 이점 을 각별히 유념해 보도에 임해 주 실 것을 거듭 요청한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권혁미 기자
혜화 경찰서 신임 서장 한교연 내방
행사 전 기간동안 서울역 광장에서는 ‘북한인권 그 림전시회’ ‘강제북송중지서명운동’ ‘북한인권영화제’ 가 열린다. 이외에도 29일에는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북한 인권 과 정치범수용소해체 국민운동 기자회견’이 30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북, 최신정보브리핑’이 진행되며 5월 2일에는 해오름교회에서 ‘연합금요철야기도회’가 3일 에는 탑골공원에서 ‘탈북자 북송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한자유주간’은 2004년 4월 28일 미국 워싱턴에 서 발표한 한, 미, 일 NGO단체들의 ‘한번도 자유통일 선언’을 기초로 하고 있다. 당시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내, 대표적 NGO단체인 ‘북한자유연합(대표회장 수잔 숄티)’의 노력으로 ‘북한 인권법’이 미 상원을 통과했으며 같은 해 10월 조지W 부시 미국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즉시 발효되었다. 이를 기화로 매해 4월 마지막주를 ‘북한자유주간’으 로 정하고 한, 미, 일 NGO단체들의 관련행사가 계획되 었으며 2009년까지는 미국에서 2010년 4월부터는 대 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문의 02-711-2848) 강혜희 기자
서울혜화경찰서 김병수 신임 서장이 지난 4월 24일 취임 인사차 한국교 회연합을 방문,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환담을 나누었다. 박위근 대표회장은 “혜화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을 거쳐 다시 혜화경찰 서장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는 덕담과 함께 “한국교회연합이 종로5 가 등 기독교기관이 밀집한 관내 치안 유지와 주민 복리를 위해 앞장서는 혜화경찰서의 모든 업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일산 벧엘교회에 출석하는 김 서장은 “혜화경찰서의 정보과장 근무 당 시부터 한국교회 목사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한국교회연합이 전개하는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기도와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김병수 신임 서장은 지난 2007년 혜화경찰서 정보과장을 지냈으며, 서 울경찰청 정보2과장으로 재직하다 4월 18일부로 서울혜화경찰서장으로 엄호식 기자 부임했다.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15
세월호 참사 성금 동참 줄이어 교단, 교회, 학교 등 사회 곳곳에서 동참 모두의 정성이 모여 희망과 치유 전하길 각 교단의 총회를 비롯해 NGO 단체, 교회와 학교 등 사회 곳곳에 서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실종자 가족 등을 돕기위한 성금모금에 나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 회장 안명환 목사)는 23일 총회장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 사 특별재해구호헌금을 모금하기 로 했다. 안 총회장은 “십자가에서 우리 위해 고통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픔 속에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 해야 한 다. 이를 위해 우리 교단 300백만
성도의 사랑을 모으려고 한다”며 교단산하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소 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 과 실종자 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 로의 말씀을 전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구조와 수색으로 애쓰 고 있는 모든 분께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주 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 히 기도 한다”고 전했다.(국민은행 076937-04-010132 (재)대한예수 교장로회총회) 국제개발 NGO (사)굿피플인터
내셔널(이사장 이영훈 목사)도 성 금 모금에 동참했다. 굿피플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슬픔을 겪으신 모든 분들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여러 분의 정성과 사랑을 모으고자 한 다”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가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 생긴 마음의 상처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 성이 될 수 있어 빠른 의료적 조치 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굿피플의 성금은 국내 최고 트라 우마 치료병원인 안양샘병원과 함 께 세월호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 의 치유활동에 사용된다.(국민은행 816901-04-110336) (사)굿피플인 터내셔널)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 영훈 목사)은 국민일보와 함께 세 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돕고 구조
자 심신 치료를 위한 성금을 모집 한다.(국민은행 807701-00004031 (사)한국교회연합)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예수 교장로회 잠실교회(담임목사 림형 천)는 지난 22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 등 사 고 희생자를 위해 써달라며 부활절 헌금 1억 7천만원 전액을 대한적 십자(총재 유중근)에 기부했다.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총학 생회 주도하에 23일부터 ‘세월호 성 금 모금 캠페인’을 실시했다. 교내 56주년기념관 로비에 모금함을 설 치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자발적 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모아진 성금은 세월호 피해대첵본부 또는 안산시를 통해 희생자 가족에게 전 달할 예정이다.
한국YWCA연합회 정론지 ‘여·세’ 창간 여성이 살리는 세상 등 의미
엄호식 기자
여세표지.
작은 정성 모이면 ‘큰 힘’
성공회대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4월 20 일 창립 92주년을 맞아 한국YWCA 정론지 ‘여·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축소
세’ 창간호를 발행했다. ‘여·세’는 ‘여성이 살리는 세상’ ‘여성이 만 드는 좋은 세상’ ‘좋은 세상을 위해 함께하는 여 성들의 세력’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여세!’ 등 의 의므로 한국YWCA의 ‘정의?평화?창조 질서 의 보전’이라는 목적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위해 기독여성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바를 찾는 한국 YWCA 정론지이다. 창간호에는 ‘생명살림과 여성의 역할을 이야 기하는 특집대담’ ‘가족공동체와 여성의 몸 그리 고 포스트후쿠시마를 살아가는 이 시대 우리의 삶에 대해 다루는 ’생명위기와 이 시대 우리의 삶‘ 특집기획, YWCA운동의 과거와 현재, 실천현 장 등의 칼럼 등 YWCA 내외부 전문가들의 글을 통해 생명위기 시대의 생명살림과 여성의 역할 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여·세’는 전국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외에 온 라인서점(알라딘, 예스24, 11번가) 등 총 56개 서 점에서 4월 25일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는 1 만 2천원이다. 다음호는 11월 발행 예정이며 우리 사회 돌봄 의 위기를 특집으로 다루게 된다. 김찬양 기자
영천감리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방학1동 주민센터 쌀 40포 기탁
오는 30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성공회대학교가 세월호 침몰사고의 애 도 분위기 동참을 위해 예정되었던 기념행사를 취소·축소 했다. 우선 전국 성공회교회 신자들이 모여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감사성 찬레’와 지역주민을 초청해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기념 콘서트’를 취 소했다. 그러나 오는 29일 ‘공공성과 실천적 아카데미즘’을 주제로 한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과 100주년 당일 예정인 기념식과 명예박사학위수여 식은 진행하되 최대한 경건하고 조촐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20일 학술심포지엄에서는 한상환 전 교육부총리의 기조연설이 예정되 어 있으며, 30일 명예박사학위수여식에서는 성공회대학교의 전신인 성미 가엘신학원 원장을 지낸 이근홍 신부에게 명예박사학위가 주어진다. 성공회대학교는 대한성공회 성직자 양성을 위해 1914년 4월 30일 ‘성미 가엘신학원’으로 개교한 뒤 1982년 4년제 ‘천신신학교’로 개편했다. 1993 년 ‘성공회신학대학’으로 승격 후 초대 학장으로 이재정 박사(전 통일부장 관)가 취임했으며, 이듬해 ‘성공회대학교’로 학교명을 바꿨다.
한장연 신임 대표회장 박종근 장로 선출
강혜희 기자 영천감리교회.
서울 도봉구 방학1동 소재 영천 감리교회가 지난 20일 교회 40주 년 기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해 달라며 사랑의 쌀 40포(800kg) 를 방학1동 주민센터에 전해왔다 고 28일 밝혔다. 신태하 담임목사는 “창립 40주 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인근 교회 및 주민 과 함께하는 ‘감사예배 및 기념음 악회’를 지난 20일 개최하였으며, 이날 마련된 기금으로 저소득 이웃 을 위한 사랑의 쌀을 구매하게 되 었다”고 말했다.
방학1동 최동민 동장은 “창립40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역 주 민을 위한 성품 기부에 감사하다” 며 “기부한 취지에 맞도록 관내 취 약계층 주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되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감리교회는 창립 이후 지속 적으로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봉사활동을 수행해왔 다. 최근 방학1동 지역복지거점기 관으로 지정되어 자체 복지사업 확 대 등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 목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권혁미 기자 예정이다.
밀알학교 교장채용 공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서 밀알학교 교장을 채용한다. 1997년 3월 개교한 밀알학교는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발 달장애학생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 들기 위해 설립된 기독교 기반의 특수학교다. 학교명인 ‘밀알’은 예수그리스 도의 가르침에 따라 한 알의 밀알 이 되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초등 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으 로 운영되고 있다.
접수는 5월 13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은 사랑과 봉사, 섬 김과 나눔의 밀알정신으로 장애인 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의 복지증진 과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기 위하 여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현재 45개의 장애인, 노인, 아동, 지역사 회복지시설과 4개의 지부 운영 및 해외 21개국을 지원하고 있다. 교장채용에 관련된 자세한 사 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 의하면 된다.(www.miral.org, 070김찬양 기자 7462-9003)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 연)는 지난 25일 34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종근(기하성 여의도순복 음) 장로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 출했다. 박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 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직시 하고, 남을 탓하기 전에 장로 직분 을 맡고 있는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기도하자”면서 “20세기 초 평양대 부흥운동이 한 장로의 자복과 회개 에서 시작되었음을 상기하고 회개
운동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17개 회원교단을 대표하는 한장연 공동회장단과 함께 가정 회 복 운동을 비롯해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 앞선 예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하나님 의 크신 은혜로 말씀에 굳게 서서 교회를 섬기며 한국교회를 하나되 게 만드는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권면했다.
예배 뒤에는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는 명예회장 박경 진(기감) 장로를 비롯해 윤여식(예 장통합)·이호영(예장합동) 장로 등 17명의 공동회장, 서기 신진목(예 장고신), 회계 남상균(기하성여의 도순복음) 장로 등 10여명의 임원 진도 함께 뽑았다. 1981년 4월 출범한 한장연은 17 개 교단 소속 장로 22만여 명을 회 엄호식 기자 원으로 두고 있다.
16
문화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대수 “카메라 좀 주소… 다들 사진의 나라로 갑시다” 앨범 15장 내고 공연… 유명대 사진 전공 아는 이 드물어 사진의 기본적인 의미 찾아 50만장 달하는 ‘순간’ 정리해 걸쭉한 목소리로 포크 록을 진 두지휘했던, 여전히 호령하고 있는 한대수(66)는 사실 겁쟁이다. “대학교 1학년은 무난하게 지나 갔어요. 문제는 2학년 때였죠. 수 술하면서 제가 겁이 많다는 걸 처 음 알았어요. 완전 겁쟁이였어요. 피부를 째는 걸 못 보겠더라고요. 할아버지한테 못하겠다고 말씀드 렸죠.” 목장을 물려준다는 할아버지의
‘꿈꾸는 삼총사’`한대수.
말에 미국 뉴햄프셔 주립대학교에 서 수의학을 전공하며 겪은 일이 다. “처음에는 땅도 넓고 산도 있고 해서 목장에서 말이나 타고 맥주나 마시면서 기타를 칠 생각에 들떴 죠. 목장을 준다니요!(웃음)” 목장을 운영하려면 소를 직접 관 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 다. ‘별거 있겠어?’ 했지만, 수의학 과를 다니면서 힘들었다. 주춤거 리는 자신과는 달리 아무렇지 않게 해부 실습에서 칼을 놀리는 여학생 을 봤을 때 처음으로, 인공수정을 하다 소똥을 온몸으로 받았던 때 두 번째 회의가 들었다. 할아버지
의 뜻을 거부하기로 했고, 한국에 서 물 건너오던 지원은 이내 모두 끊겼다.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무얼 해야 할지 고민했죠. 그러다 가 비치된 사진 잡지를 봤어요. 매 력적이었죠. 그때가 60년대 말이 었는데 막 사진이 예술화되는 단계 였거든요. 소똥을 받을 게 아니라 향기 나는 모델과 사진을 찍자, 암 실에 가서 처박혀 있는 생활을 하 자고 꿈꿨죠.”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풀 타임으로 일했다. 늦은 밤 집에 돌 아와서는 말 그대로 코피를 쏟으며 사진을 공부했다. 일하는 곳이 미 국의 유명 레스토랑 ‘세렌디피티 3’인지라 유명인사도 종종 봤다. 그 중 한 명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 드 ‘비틀스’의 존 레넌(1940~1980) 이다. “오노 요코와 음식을 먹으러 왔더라고요. 사인 받을 엄두도 못 냈죠. 그냥 수줍게 ‘아이 러브 유어 뮤직’이라고 말한 게 다예요.” 한대수는 수많은 젊은이가 대학 교는 언감생심, 산업전선에 뛰어들 던 1960~70년대 국내 상황과 동떨 어진 세월을 보냈다. 유명 사진가 유진 스미스, 에른스트 콜 등과 동 문으로 미국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포토그라피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한대수가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 들은 드물다. 그가 정식 교육을 받 지 않은 음악에 열중한 탓이다. “로 큰롤은 마약이에요. 다른 건 신경 을 쓸 수가 없어요. 앨범을 15개를 내고 공연하다 보니 정식 교육을 받은 사진이 고아가 된 거에요.” 뉴욕의 ‘컬러 하우스’ ‘크로마 카 피’ ‘스피드 그래픽스’ 등의 스튜디 오에서 광고사진가로도 일했다. 너 대니얼 리버먼 건축 스튜디오에 근 무하며 베스트셀러 건축사진집 ‘맨 해튼 라이트스케이프’에 참여하고, 코리아헤럴드에 사진기자로 출근 한 이력도 특기할 만하다. “예전에 사진 작업할 때는 ‘하이 포(hypo 정착액) 냄새를 못 견뎠어 요. 코를 막고 작업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다시 그 냄새를 맡으니 옛날 향수도 느끼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 겁니다.” 한대수가 5월7일부터 5월20일 까지 서울 인사동 ‘리서울 갤러리’ 에서 마광수(63) 연세대 교수, 변우
‘꿈꾸는 삼총사’`한대수.
식(45) 팝 아티스트와 함께 전시회 를 연다. ‘꿈꾸는 삼총사’를 타이틀 로 한대수는 15개 작품을 선보인 다. 한대수가 사진을 전시하는 것 은 2000년 개인전 ‘작은 평화’ 이후 14년 만이다. “사진의 초심, 사진의 기본적인 의미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사진
은 순간입니다. 저기 엎드리고 있 는 남자, 저쪽 여자의 고민을 잡자, 사진의 근본으로 돌아가려 했죠.” 전시작 중 7점을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카 메라의 차이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섹시한 모델과 파리의 카페에 앉아 있는 고전적인 여인의 차이죠. 둘
다 좋지만 때에 따라 다른 셈이죠.” 전시회에 이어 60년대부터 담아 온 50만장에 달하는 ‘순간’을 정리 할 생각이다. 사진에 에세이를 더 해 한국과 미국의 역사도 이야기하 려 한다. “나이 드니까 무서운 게 없어져서 그런가 봐요.” 남하나 기자
고전적 1663점‚ 한중연 기증·기탁 보물 두점 등 전국 종가 돌며 기증·기탁 받아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 용) 장서각이 다섯 가문으로부 터 고전적(古典籍) 1663점을 기 증·기탁받았다. 충남 공주에서 세거해 온 중앙 무반 가문인 류성기 (柳聖基·1681~1733) 후손 가와 안동김씨 김수칭(金壽 稱·1642~1704) 후손가, 조선 의 북방 국경지대였던 평안북 도 강계에 무반가문으로 세 거해 온 용궁이씨 이익정(李 益禎·1741~1811) 가문의 외 손, 경기도 광주에 세거하면 서 한말 중앙관을 지낸 풍천 임씨 임사준(任思準·1820~ 미상) 후손가, 선조조의 문 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호성 공신에 녹훈된 김응남(金應 南·1546~1598)의 종손가 등 이 기증·기탁에 참여했다.
기증·기탁된 고전적에는 보 물 제1756호로 지정된 ‘김응남 호성공신교서(扈聖功臣敎書)’ 와 ‘시호교지(諡號敎旨)’, 안동 김씨 선조들의 필적이 담긴 문 서와 간찰을 엮은 첩 ‘선세유묵 (先世遺墨)’, 이황·이이·성혼·김
장생 등의 간찰이 수록된 ‘간독 (簡牘)’ 등이 포함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1990년대 초반부터 전국 종가 를 돌며 민간이 소장 중이던 고 전적 기증·기탁받아왔다. 구동준 기자
시호교지.
김응남 호성공신교서.
‘청춘, 유럽건축에 도전하다’
16개국 곳곳 누비며 유명건물 살펴 ‘청춘, 유럽건축에 도전하다’는 일본의 젊은 건축학도가 좌충우돌 하며 어엿한 건축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엿볼 기회를 준다. 와세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한 고시마 유 스케가 주인공이다. 고시마는 선배들이 그랬듯 유럽 을 동경하는 건축가 지망생이었다. 대학 시절 명작 건축의 실체를 확 인하겠다는 포부로 여름방학마다 배낭여행을 다녔다. 하지만 건축은 문화이고, 문화는 짧은 기간에 습 득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결 국 ‘유럽을 여행지가 아닌 삶의 무 대로 삼겠다’는 마음으로 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무모한 ‘취업여행’
에 나선다. 낯선 땅 독일에서 인턴 으로 시작해 설계공모전 팀장으로 성장하기까지 주말과 휴가를 이용 해 학창시절의 건축 여행을 이어간 다. 건축 여행은 여유로운 관광이 아니라 소중한 배움의 순간들이다. 르코르뷔지에, 가우디, 프랭크 게 리, 렘 콜하스 등 거장의 건축과 만 나는 찰나의 풍경이 여느 여행기와 다른 이유다. 시간에 쫓기는 여행이 아니기에 그의 발걸음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 이렇게 유럽 16개국 곳곳을 다니며 최고의 건축 샘플을 머릿속에 축적하는 동안 고시마 유 스케는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본
질적인 질문에 한 발 더 다가가며 건축가로 성장해간다. 정영희 옮김, 384쪽, 1만8000원, 효형출판. 김태현 기자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17
자유로운 시인의 자유로운시 ‘음악으로 승화’ 아마도 이자람 밴드 천상병 시인 노래에 담아
밴드 ‘아마도 이자람 밴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 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 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 웠다고 말하리라."(천상병 '귀천') '아마도 이자람 밴드'(이자람· 이민기·이향하·김홍식·강병성)는 2010년 시인 천상병(1930~1993) 의 모든 작품을 공부하듯 읽었다. 같은 해 '천상병 예술제'에서 천상 병을 노래하기 위해서다. '크레이
조지 클루니 재혼할까?
17세연하 엘리트 변호사와 약혼
조지 클루니, 아말 알라무딘.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53)가 약혼했다. 상대는 영국의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이다. 이들은 지난
해 처음 만났다. 클루니와 알라무딘은 미국 말 리부의 레스토랑에서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 부부를 만나 자
신들의 약혼 반지를 보여주면서 약혼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레바논에서 태어난 알라무딘 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뉴 욕대 로스쿨에서 공부했다. 위 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 를 변호했고,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 다. 영국의 국제법, 인권, 외국범 인 인도·형법 전문 변호사다. 영 어, 아랍어, 불어에 능통하다. 노던 켄터키대학을 나온 클루 니는 1980년대 중반 여배우 드 디 파이터를 시작으로 켈리 프 레스턴, 데니스 크로스비, 킴벌 리 러셀, 캐런 더피, 셀린 발리트 랑, 브루크 랭턴, 라사 스노든, 테일러 하워드, 줄리아 로버츠, 르니 젤위거, 크리스타 앨런, 엘 리사베타 커낼리스, 스테이시 키블러 등과 사귀었다. 1989년 배우 탈리아 볼섬과 결혼, 3년 뒤 이혼했다. 남하나 기자
‘엔젤아이즈’ 10%↑ ‘호텔킹’ 8%대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가 시청률 10%를 넘기며 MBC 주말드 라마 '호텔킹'을 제압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방송된 '엔젤아이즈' 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8%를 올렸다. 수도권에서 12.1%로 가 장 높았고 대구·구미 지역이 6.8% 로 가장 낮았다. '호텔킹'은 8.2% 였다. '엔젤아이즈'는 13일 4회 8.0% 로 11.6%의 '호텔킹'에 뒤졌으나 5 회 만에 '호텔킹'을 한 자릿수 시청 률로 끌어내렸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 자'(2009)의 극본을 썼던 윤지련 작 가가 참여한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로 첫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가 12년 뒤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 는 내용이다. 이상윤(33)과 구혜선 (30)이 남녀 주인공이다. 구동준 기자
이상윤-구혜선, 선남선녀의 포토타임.
지 배가본드' '노래' '피리' '나의 가 난은' '달빛' 등을 불렀다. "시를 읽 다가 꽂히는 시를 노래로 썼다." 1 세대 아이돌그룹 'HOT'의 히트곡 ' 전사의 후예'처럼 만들어진 '귀천' 등은 제외됐다. "공연이 좋았다. 보다가 울었다 는 사람도 있었다"(이민기), "공연 이 좋았다. 코끝이 찡한 장면이 있 었다. 예전에 우리에게 없던…"(이 향하), "기본 콘텐츠가 훌륭하니까 밴드도 관객도 스태프들도 좋았던 것 같다."(이자람) 밴드는 2005년 결성됐지만 정규 앨범이 없었다. 천상병의 노래들을 앨범으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돌았 지만 정규 앨범이 먼저였다. 수많 은 팬들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팬 중 수많은 이들은 불만을 품었다. 찾아온 천상병을 품은 채로 1집 '데 뷰'를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2013 년 4월 발매된 '데뷰' 수록곡들의 가사는 시를 닮았다. "고요하다. 참으로 고요하다. 요 란하리만큼 고요한 정적에 나는 그 만 귀를 감싸버린다. 문이 열린다. 빛이 새어 들어온다. 발끝이 보인 다. 건조한 스니커즈, 마룻바닥 가 벼운 마찰."('아마도 이자람 밴드' 1 집 '데뷰' 수록곡 '선택') 앨범 발매 후 다시 천상병을 만 났다. 권선욱 프로듀서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본디 노래인 까닭에 곡은 수월하게 써졌다. 이민기는 "
자기 가사에 자기 노래를 쓸 때는 버릇 같은 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단어의 패턴이라든지 기타코드 진 행 등이 그렇다. 반면, 천상병 시인의 노래에 곡 붙일 때는 그런 것 없이 시의 리듬 을 따라가기도 하고 훨씬 자유롭게 곡이 써졌다. 자유로웠던 거 같다. 그게 밴드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앨범이름은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한 모금 담배를 빤다'는 천상 병의 호방함이 느껴지는 '크레이지 배가본드'다. 이자람은 "자유로운 시인의 자유로운 시를 음악으로 만 들었다"고 돌아봤다. "멋진 제목 아닌가요. '크레이지 배가본드'라는 제목으로 많은 것들 을 담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천상 병 시인의 느낌도 굉장히 순수하게 크레이지 하고 또 배가본드 했잖아 요. 앨범 제목으로 더없이 잘 어울 린다고 생각했죠."(이자람) 고기 먹는 날임을 알리는 알람, " 가족끼리 이러지는 않는다"고 설 명하는 서로를 향한 농담, "아마도 '이자람 밴드' 정도 되지 않을까"라 고 말했다가 확정된 '아마도 이자 람 밴드'라는 이름, 그 이름을 귀찮 아서 바꾸지 않고 있다는 태도, '아 마도 조플린 밴드'로 미국 블루스 가수 제니스 조플린을 노래하는 모 습, 연습을 마치고 아르바이트를 위해 자리를 뜨는 멤버의 선한 웃
음 등이 밴드를 말한다. 천상병을 닮았다.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잔의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이라는 천상 병의 시 '나의 가난은'을 '크레이지 배가본드'한 '아마도 이자람 밴드' 가 노래한다. "랄랄라라라라 좋다." 도현숙 기자
18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
L I FE
‘현미채식’ 인기
라이프
최근 현미채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미는 벼의 왕겨만 살짝 벗겨낸 쌀로, 물에 담그면 싹이 나는 살아있는 쌀이다. 쌀의 주요 영양소인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은 쌀겨와 쌀눈에 집중되어 있는데 일반 백미의 경우 이런 영양소가 전부 떨어져 나간 쌀이다. 그래서 현미로 밥을 한 공기 먹으면 백미 19그릇을 먹는 것과 같은 영양 효과가 있다. 현미는 일반적으로 위장의 운동 능력을 높여주어 몸을 지치지 않게 하고 손상된 위점막 등 세포를 복구해 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씨눈과 껍질에 들어있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은 당분이 서서히 흡수되게 하여 당뇨병 환자의 안정적인 혈당 유지에 효능을 보였고 생리통 완화, 독성물질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통제 ‘이부프로펜’‚ 내장 손상시킨다
닥터가 추천하는 해독주스·청혈주스‚ 제대로 알고 먹자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귤 사과 양파 등 해독주스 속 ‘파이토케미컬’ 노폐물 배출 효과
최근 국내 한 의사가 삶은 채소 와 생과일을 갈아 마시면 만성피 로, 생리불순, 체중감량, 소화장애 등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과 함께 일명 ‘해독주스’와 피를 맑게 한다 는 ‘청혈주스’ 레시피를 공개해 크 게 화제가 되었다. 해독주스는 삶은 토마토, 브로콜 리, 양배추, 당근, 사과, 바나나를, 청혈주스는 당근, 사과, 귤, 양파, 생강 등을 함께 갈아 만드는 것이 다. 인체에서 소화하기 힘든 채소 의 파이토케미컬을 삶아서 몸에 흡 수가 잘 되도록 한다는 것이 중심 포인트다. 미국국립 암센터에서도 음식 섭취가 어려운 암환자에게 식 사 대용으로 삶은 채소주스를 권장 하고 있다.
손·얼굴 붓는 상체 부종 원인과 예방법
야식을 자주 하는 습관은 식적(食 積: 음식물이 소화기관에 정체된 현상)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수분의 흡수 및 배출 흐름이 멈추 게 되어 상체와 얼굴에 수분이 고 이는 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화열성(火熱性) 부종: 일반적으 로 횡격막은 부드럽게 상하로 움직 여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데, 긴장 과 스트레스로 간 조직 속 혈액이 횡격막을 떠받치거나 심장막이 횡 격막을 누르게 되면 횡격막의 움직 임은 떨어지고 조리개가 조여지듯 수축하게 된다. 이로 인해 횡격막 을 지나는 동맥과 정맥 그리고 식 도가 압박되고, 상체의 수분과 혈 액은 복부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 상체만 붓게 되는 것이다.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상 체형 부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 저 울화로 인한 가슴속 압력, 스트
독주스의 레시피로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좋은 해독주스를 고 르기란 쉽지 않다. 다음 3가지 기 준을 참고하면 좋은 해독주스를 고 를 수 있다. 첫째, 친환경의 제품을 고르자. 파이토케미컬은 외부로부 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물질인데 농약을 뿌리게 되면 식물이 파이토 케미컬을 생산할 명분이 사라지게 된다. 해독을 위한 식물이 주는 영 양분을 최대한 섭취하려면 친환경 을 선택할 것. 둘째, 동결건조된 분 말을 고르자. 영국 쉐필드할람대학 교는 과일을 냉장 보관하면 항산화 성분이 80%가량 소실되지만, 동결 건조한 분말은 영양성분에 큰 변화 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동결건조는 자연식품을 영 하 40도에서 급속냉동 후에 수분 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식품의 영양 분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맛도 지킬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보관이 가능 하고,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셋째, 과일과 채소만으로 만들어 진 제품을 고르자. 동결건조 분말 을 만들기 위해 채소와 과일에 덱 스트린(전분)을 넣어 만드는 경우 가 많다. 비싼 채소와 과일 대신 양 을 늘려 원가를 절감하고 제조하기 도 편리하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 어 먹는 해독주스와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면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 지 않은 100% 채소와 과일로 된 제 품이 좋다. 김연희 기자
하체비만 다이어트에는 기초대사량 높여야
과식·야식 습관 소화기관 정체현상 유발 식사 후 20분 이상 걸어 소화 촉진 중요 얼굴이 자주 부어서 표정을 짓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감까지 떨어뜨려 고민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을 우리는 흔히 얼 굴 부종 또는 상체 부종이라고 부 른다. 부종은 세포에서 수분과 전 해질이 빠져나와 고이는 현상으로, 양방의학에서는 숨이 차고 기침이 나거나 혈압이 오르는 증상을 일으 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치료할 대 상이 아니라고 보고 생활관리를 권 하고 있다. 저염식이나 식사량 조 절 등의 생활관리를 통해서도 부종 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한방에서는 순환을 막는 소통 장애와 내장기능이 저하된 복부의 냉증을 얼굴부종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손과 얼굴이 붓는 상체부종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소화불량성 부종 : 평소 과식 및
과일과 채소하면 가장 먼저 떠오 르는 것이 비타민이다. 비타민 외 에 채소와 과일을 통해 얻을 수 있 는 것은 각종 미네랄과 파이토케미 컬이라는 생리활성물질이다. 특히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곤충, 자외 선 등으로부터의 공격에서 방어하 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이다. 식물에는 약 8천여 가지나 되는 파이토케미컬이 존재한다고 알려 져 있다.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은 토마토의 라이코펜, 브로콜리의 설 포라판, 녹차의 EGCG, 포도의 라 스베라트롤, 대두의 이소플라본 등 이다. 해독주스도 항산화 작용을 주도하는 파이토케미컬 섭취를 통 해 몸의 노폐물을 배출해 몸을 건 강하게 한다는 것인데 시중에도 해
레스로 인한 간의 울혈성 긴장, 음 식물이나 가스의 정체로 인한 위장 의 팽창을 치료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가슴속 열과 압력을 낮추는 청열(淸熱: 가슴속 열을 식 힘) 한약재, 간의 긴장과 압력을 내 려주는 소간해울(疏肝解鬱: 간의 혈액흐름을 풀어 부드럽게 만들어 줌) 한약재, 음식물이나 가스를 내 려주는 소도(疏道: 길을 열어줌)성 한약재를 사용하여 처방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평 소 생활관리는 매운 음식, 음주, 흡 연, 과식, 야식을 피하고, 식사 후 20 분 이상 빠르게 걸어서 소화를 촉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 은 경우 가벼운 조깅이나 빠르게 걷 기를 통하여 땀을 내면, 가슴속 열 과 압력이 내려가고 상쾌해지며 간 의 긴장과 울혈도 풀리게 된다”고 조언했다. 유지우 기자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을 해 도 어떤 이는 살이 찌고 또 어떤 이는 살이 빠져 불공평하다고 생 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만큼 다이어트는 민감한 사항이다. 한 매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의 실패율은 무려 92% 로 애연가들의 ‘금연’ 만큼이나 ‘다이어트’ 성공 확률도 낮다.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조절이다. 무조건 굶거 나 갑자기 식단을 줄이거나 원 푸드 다이어트 등의 방법을 선 택하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 이 아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우 리 몸 안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며 그 중 하나가 에너지 대사의 변화이다. 이러한 신체 적 변화를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중 가장 큰 변화 가 바로 기초대사량이다. 기초 대사량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고 한다. 겨울철 추운 날씨, 기온 이 떨이지면 우리 몸은 추위를
쌀쌀하다고 느낄 때 운동 채소·과일 등 건강한 식단 이겨내기 위해 근육을 수축시켜 열을 만드는데, 이때 에너지가 연소되며 체지방이 감소해서 하 체비만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기초대사량은 사람이 일반 적으로 소모하는 열량을 뜻한 다. 대사량이 높으면 열량이 몸 에 축척 되지 않아 많이 먹어도 살이 덜 찐다. 그러나 기초대사 량이 낮으면 말 그대로 ‘물만 먹 어도’ 살이 찐다. 그렇다면 하체
비만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 초대사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 야 할까? ∆ 바깥 기온이 10도면 밖으로 나가 가벼운 운동과 함 께 걸어라. 지나치게 추운 것보 다 조금 쌀쌀하다고 느끼는 10 도 정도의 기온에 오래 노출됐 을 때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 기초대사량이 10% 높아지 더라도 야식 한 번 먹으면 소용없 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단 백질이 많은 제철 해산물로 하체 비만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 강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기초대사량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 열량이다. 급격 하게 그 이하로 열량섭취를 제 한하게 되면 우리 몸은 위협을 느껴 살기 위해 반응을 한다. 때 문에 막연히 체중을 줄이기 위 해 굶기보다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정상화시켜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평화 기자
두통이 오면 진통제를 찾는 이들 이 있다. 습관적인 복용으로 건강 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자 각하지 못한다. 22일(현지시각) 영 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 염, 진통, 해열 작용을 하는 비스테 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 펜’은 만성소화장애증을 유발한다. 만성소화장애증은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소모성질환으로 전형적 인 흡수불량증후군이다. 설사, 지 방변,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나고 ? 밀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부 프로펜은 아스피린과 더불어 NSAIDs 의 대표적 성분으로 체내의 통증 유 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COX-2라는 효소를 억제해 통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진통과 해열 효과 외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효과도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에 비 해 작용시간이 길고 간에 미치는 영향이 덜하고 생리통에는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만 전문가들이 20년간 조사한 결 과 이부프로펜은 창자벽이 손상돼 여러 물질이 내장에 침투하는 장누 수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미국 국 립보건원은 이부프로펜이 내장 투 과성을 증가하고 창자 염증을 유발 한다는 주장을 지지한 바 있다. 실 제로 내장 투과성이 높아지면 영양 소의 효과적인 흡수와 소화를 막는 자가면역반응이 나타난다. 이는 면 역 체계를 교란해 인체 세포의 조 직을 손상한다. 내장 투과성이 높 으면 글루텐(gluten)이 몸속에 침입 해 특히 만성소화장애증을 앓는 환 자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글루텐은 보리나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 성 단백질로 그 자체로 소화가 잘 안 된다. 또 ‘글루텐 불내증’이 생기면 피부, 신경계, 면역계, 체력, 관절, 치아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설사, 변비, 복부팽만, 복통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 합병원 복강 센터 알레시오 파사노 박사는 이에 대해 “비스테로이드 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중 하나는 장 투과성을 높인다는 점이다”며 “또 글루텐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승희 기자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
설
19
“문선영 DMG 평화공원 건설”… 14년전 미래안
정총리 사의표명후 달라진것 없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총리가 사퇴를 결심한 심경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참사 초기 정부의 어이없는 대응과 이후 구조작업 과정에서 보여준 우왕좌왕 행태,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정부가 보여준 무능함의 극치는 행정부 수장인 정 총리 뿐 아니라 내각 총 사퇴마저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미 국민들은 마음 속에 정 총리나 참사에 책임있는 각료들을 더 이상 총리 나 장관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당분간 남아 있어야 할 이유는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다. 이 참사 수습 와중에 사퇴를 하겠다는 것은 무거운 짐을 감당키 어려워 달아나 겠다는 것이나 진배 없다. 더욱이 정 총리는 `세월호 침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을 맡고 있지 않은가. 그가 없으면 가뜩이나 부실한 사고대책본부라는 배는 선장도 없이 표류할 가능 성이 크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구조작업 상황을 보면 이런 걱정이 기우만은 아 니다. 이미 사고발생 열이틀이 지났지만 110여명이 아직도 실종상태에 있다. 현재의 기상 조건이나 구조작업의 속도를 감안할 때 이런 미증유의 실종 상 황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알수 없다. 이런 때 사고대책 본부장인 총리가 사퇴한다면 누가 본부장을 맡아 남은 상 황을 관리해 나갈 수 있겠는가. 정 총리나 장관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더 참담한 마음으로 마지막 수 습작업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 조금이나마 국민에게 속죄할 수 있는 길이기에 당분간 현 자리에 머무르라고 하는 것이다. 한 두 주 이후에 사퇴한다고 해서 왜 그렇게 자리에 연연하느냐고 책망할 사 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왜 현 시점에서 정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는지 의아 할 따름이다. 결국 예상대로 박 대통령은 사의를 받아들이면서도 공식적인 사 표 수리는 사고 수습 이후에 하기로 했다고 한다. 최선을 다해 사고 수습에 전념하라는 것이다. 당연한 결정이다. 결국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총리는 사고 수습이후 갈릴 것이고, 다른 각료들도 마찬가 지 운명일 것이다. 다만 곧 사표 수리가 기정사실화된 `시한부 총리'가 사고대책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만이 달라졌다면 달라진 것이다. 이것이 참사 수습에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정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이날 사고 해역에서는 기상악화로 제대로 된 구조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고, 한 구의 시신조차 인양하지 못했다. 정 총리는 사퇴의 변에서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사퇴 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이후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락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는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여권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악화되고 있는 민 심을 조금이나마 추스르기 위해 총리가 사퇴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라면 국민 들은 `정치쇼'라고 인식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 정치권은 이번 주부터 그동안 자제해온 정치활동을 본격화할 태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때 정 치권이 마냥 손을 놓고 있기는 어려울 것이다. 더욱이 야당은 어려움에 처한 여권을 상대로 책임론을 제기하고 싶은 유혹을 참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정치공학적 접근을 할 때가 아니다. 사퇴나 사과가 급한 것도 아니다. 한마음으로 구조작업을 성원하고, 희생자 유가족은 물론 이번 참사로 상처입은 온국민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야 할 때다. 정치적 계산속으로 움직이는 어떤 액션도 지금의 국민 정서로는 용납되기 어렵 다는 것을 정치권은 알아야 한다.
(주)한국언론공보사 발행 www.sisailbo.com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서울 (아) 02798호
회장 南宮在 / 박준영 상임고문 / 발행·편집인 이다혜 / 논설위원 박준성 / 편집국장 정채두 (본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15-5 IT빌딩 5층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 563-3104 / 기사제보 02) 563-3101 / 광고문의 02) 563-3103
데스크 칼럼
정채두 편집국장
“각국의 국경선을 중심으로 충돌 지역이 늘어가고 있다. 이들 분쟁 지역으로 인해 세 계는 엄청난 인명 피해와 수십억 달러에 달 하는 전쟁 비용, 평화 유지비를 쏟아 붓는다. 너무도 많은 자원과 노력을 소모하고 있다.” 문선명(1920~2012) 세계평화통일가정 연합 총재의 진단이다. 2000년 8월18일 미 국 뉴욕 맨해튼 UN본부 세계평화초종교초 국가연합(IIFWP) 총회에서 문 총재는 남북 이 대치 중인 이땅의 비무장지대를 평화공 원으로 탈바꿈시키자고 제의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UN과 초종교 지도자들 이 합심해 모든 국경지대에 평화지구를 만 들어 나갈 것을 제안한다. 강이나 산 혹은 평 원, 바다에 관계없이 국경선과 분쟁지역 일대 를 완충지구, 즉 평화지구로 만드는 안이다.” 구체적으로 “세계에서 평화정착을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UN이 직접 통 치하고 관할하게 된다. 평화지구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화해를 위한 안식처다. 인종과 성의 차별이 없으며 인권 침해와 전쟁으로 부터 해방된 지역이다. 더 나아가 생태학적 으로나 환경적으로 만상에게 낙원과도 같은
곳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밥 돌 전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에드워 드 전 영국 총리, 마카림 위비소노 UN경제사 회이사회 의장, 이형철 UN주재 북한대사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항구적 세 계평화를 위해 지구촌 모든 국경을 평화지 구로 지정하자면서 “155마일(249.4㎞) 비무 장지대를 평화공원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평 화 교육장으로 물려주자”고 촉구했다. “남북이 대치해 온 한반도의 155마일 군 사분계선 주변 완충지대 전부를 UN이 관할 하는 평화지구로 조성하고 그곳에 인류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전시관과 박물관, 교육 장과 평화공원을 설립하는 데 UN이 앞장서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 실현에는 돈이 든다. 문선명은 물심 양면으로 ‘큰손’이다. “이렇듯 평화와 자유, 생태학적 조화를 추구하는 지역을 확정하려 면 해당 국가가 국토의 일부를 제공해야 하 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의 재산 을 내놓겠다고 통 큰 약속을 했다. “그동안 남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가
입)에 약 120만㏊에 달하는 비옥한 토지를 구입해 왔다. UN 평화지구 설정으로 인해 상 실된 국토를 보상해주기 위해서다. 한반도 의 남북 지도자들에게 그 일부를 기부하겠 다고 통고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1주, 김대중(1926~2009) 정부는 경의 선 철도와 군사분계선이 만나는 지점에 ‘평화 공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고 발표했다. 정부는 평화공원의 구역과 기능 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평화시(市)’로 발전시 킴과 동시에 비무장지대를 평화벨트로 지정, 일대를 평화와 생명의 상징인 평화공원화 한 다는 계획을 8월24일에 내놓았다. 박근혜 대통령도 공감하는 사안이다. 지 난해 8월15일 이산가족 상봉과 더불어 비무 장지대 내 세계평화공원을 북에 제의했다. 통일부는 즉각 DMZ 세계평화공원추진기획 단 태스크포스를 결성, 오늘에 이르고 있다. 2년 전 성화(聖和)한 문선명의 14년 전 호 소는 현재진행형이다. (천주교의 선종, 기독 교의 소천, 천도교의 환원, 불교의 열반·입적 등등처럼 죽음을 뜻하는 용어는 종교별로 다르게 마련이다)
112 허위신고의 보이지 않는 폐해
안전은 소소심으로부터
경찰력은 대표적인 공공재다. 2013년 대한민국의 경 찰관 수는 10만5357명, 국민 485명당 1명의 경찰관이 있는 셈이다. 주요 선진국들에 비하면 경찰관이 부족 한 것은 차치하고, 핵심은 이러한 경찰력을 얼마나 효 율적으로 쓰는가에 있다. 지난달 경찰은 만우절을 앞두고 만우절 장난 허위 신 고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공언하고 적극적으로 홍 보한 바 있다. 그 결과 만우절 장난 전화는 2011년 69 건에서 2013년에는 31건으로 3년 새 절반으로 줄었 다. 이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 의식 대구성서경찰서 의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연간 단위로 112 상황실에 위진혁 팀장 접수 처리된 전체 신고를 놓고 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2에 접수된 1911만 4115건 가운데 허위 신고는 9887건이었다. 경찰은 이 중 1682건에 대해 형사입건 과 벌금 등 처분을 하고 피해가 크고 악질적인 장난 신고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 구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허위신고는 제한된 경찰력의 비효율적 낭비를 초래함 은 물론 동 시간대 접수된 선량한 시민의 도움 요청에 응답하지 못하게 한다는 점 에서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범죄다. 나의 허위신고로 인한 경찰력 낭비는 바로 내 가족의 생명, 신체와 재산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식의 허위 신고의 경우에는 막대한 경찰력 낭비는 물론이고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시간 낭비 와 불편 등 손해도 상당하다. 더욱 심각한 피해는 이러한 허위 신고로 인해 보이지 않게 약화되는 우리의 안 전의식에 있다.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과 소방, 군 등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 까지도 유사상황 발생 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어 이로 인해 대 피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경찰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치안 활동을 위해 112 허위신고에 엄정 대응할 것 이다. 하지만 이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허위신고 자제가 동반될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성숙한 신고문화를 당부하는 바이다.
지난 겨울 폭설로 내린 눈도 따스한 날씨와 포 근한 바람에 다 녹고 우리 기억 속에 언제 겨울이 왔느냐 싶게 싱그러운 봄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폭설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은 봄바람에 눈 녹듯이 사라지지 않고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우리는 이런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는 이런 일 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모든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속초소방서 최근 각 소방서에서는 소방안전교육을 보다 쉽 119 안전센터 게 알리기 위하여 소소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용식 소방위 소소심이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일컫 는 말이다. 이 교육의 핵심은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하 여 초기화재 진압과 응급상황에 대처를 하는 것이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오기 전에 가장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장비이다. 초기에 소화기 1대의 효과는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차 1대의 효과가 있다. 소화기의 사용법은 안전핀을 뽑고 화재지점을 향하여 손잡이를 꽉 잡고 분사하면 된다. 옥내소화전은 소방호스를 뺀 후 노즐을 잡고 소화전 밸브를 개방하여 불을 끄면 된다. 마지막으로 심폐소생술의 경우 환자의 의식 및 호흡을 확인하고, 가슴 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의 과정을 119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하 면 된다. 기초소방상식 소소심을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익혀 나간다면 내 건 강 및 가족의 안녕, 나아가 예고되지 않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해 질수 있을 것이다.
기고
기고
구독료 : 1부 800원 / 월 구독료 : 15,000원 / 구독신청·광고문의 : 1899-8299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오피니언 페이지는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외기사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호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고창 무장기포 120주년 기념제 열려
전남 벼 조기재배 면적 2만2천㏊로 확대
귀농귀촌학교까지 선열 숨결느껴 나카츠카 아키라 명예교수 사상도
광주, 기업주치의센터 글로벌마케팅 포럼 개최
광주기업주치의센터가 해외로 진출하려는 호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글로벌마케팅 포 럼을 개최했다. 광주기업주치의센터는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 하 이테크센터에서 최근 일본 산옥스 이옥순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시장과 관련해 일본 이동그룹 이효 섭 대표를 시작으로 중국과 남미, 호주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주제로 주요 참석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 졌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해외 진 출 전략 수립과 국제네트워크 형성 을 통한 해외 바이어 확보 전략 등 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주치의센터 관계자는 “주치 의센터가 발굴한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현 지 진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기업과 제품 정보, 제품 샘 플 등이 적극적으로 제공돼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39억원 들여 조성할 계획 전남도는 지난 27일 ‘남도 이순 신 길-백의종군로’에 이어 ‘조선수 군 재건로’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 이순신 길-조선수군 재건길’은 정유재란 당 시 3도 수군통제사로 재수임된 이순
강주현 기자
대졸 미취업자 대상 직업교육 기회 제공 전자부품연구원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가 ‘이공계 전문기술 연 수사업’을 오는 5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 로 전문·기업현장 연수 등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기업수요형 인재로 양성해 청년실업문제 및 이공계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연수생은 디스플레이 유연인쇄전자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이론교육 및 기업연수를 통해 개인역량을 향상시켜 우수 한 중소·벤쳐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월 30만원에서 50만원의 연수수당도 지급받게 된다. 전주나노집적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래부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총 383명의 ‘디스플레이 유연인쇄전자 현장실습형 전문가’를 양성했다. 주요 취업기업은 LG디스플레이·삼성전자·SK하이닉스·주성엔지 니어링·DMS·알티솔라·ADP엔지니어링·아바코·한국알박·DGI 등 평 균 취업률이 74%에 달한다. 신승원 기자
신 장군이 칠천량해전에서 전멸한 조선수군을 재건하기 위해 해남군 명량대첩지로 이동했던 곳이다. 대상지역은 구례·곡성·순천·보 성·장흥·강진·진도·해남 등 8개 시· 군 450㎞로, 도보길이 90㎞, 차도 길이 360㎞다. 이 길은 이순신 장군이 군사와 무기, 병선 등을 모으면서 이동했 던 곳으로, 정유재란 당시 수군 승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봉기를 선언하는 무장포고문을 발표한 무장기포 (茂長起包)를 기념하는 행사가 25일 전북 고창군 무장기포 터에서 열린 가 운데 참석자들이 당시 농민군의 진격로를 걸으며 선열들의 숨결을 느껴보 고 있다. 무장기포는 1894년 음력 3월에 전봉준 장군 등이 현재의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에서 혁명의 대의명분을 설명하며 봉기를 선언한 것으로 올해로 120주년을 맞았다.
가정의 달 프로그램 마련 특강 참가신청·접수 선착순 전주시평생교육원 완산도서관 서신분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하는 가족 독서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프 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6일 밝 혔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지로 만든 그림책 ‘강아지똥’ 16점이 서 신도서관 복도(3층)에서 전시된다. 아동실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10권과 그림 책 읽어주는 방법을 배부하고 일 반실에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추 천도서 50권 전시와 함께 목록을
한방소아 비염 클리닉 운영
배부한다. 특히 모든 가족이 아동실에 전 시된 그림책 10권을 읽었을 때에 는 12월까지 2권 추가 대출의 혜 택을 누릴 수 있다. 5월 22일 오후 7시에는 부부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국지역사회 교육협의회 김남옥 강사의 ‘부부 사이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라 는 주제로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야 간특강을 운영한다. 특강 참가신청 및 접수는 선착 순으로 서신도서관(아동실)에서 전화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오사빈 기자
금호터미널, 고객감동 브랜드 ‘1위’ 소비자 1600명 대상으로 객관화된 평가 통해 선정
리의 전기를 마련했던 지역이다. 전남도는 최근 ‘조선수군 재건로 안내시스템 구축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총사 업비 39억원을 들여 조선수군 재 건길에 역사·문화·생태관광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길에는 출전장, 유숙·행적지, 조형물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해 11 월 구례·순천지역에 119㎞ 구간의 ‘남도 이순신 길-백의종군로’를 개 통했다. 정치민 기자
전남도는 지난 27일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태풍 피해와 병해충을 예 방하고 햅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벼 조기재배 물량을 전체 논 면적 의 13%인 2만2000㏊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풍 피해가 심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조생종 벼 재배 를 유도하고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전남 1호’ 등 조생종 신품종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 해 추석이 9월8일로 예년에 비해 빠르고 4월 기온이 평 년보다 높아 추석 전 햅쌀 공급을 위해서는 육묘나 모내기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고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에는 해남 2480㏊, 강진 2105㏊, 나주 1980㏊ 등 22개 시·군 에서 2만1000㏊에 달하는 조생종 벼를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였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조생종 벼 재 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며 “8월 하순께 수확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좋은 햅쌀을 공급하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
전주서신도서관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추진
‘남도 이순신 길-조선수군 재건로’ 조성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독, 동학농민군 희생자에 대한 헌 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학농민군의 당시 진격로였던 고창 귀농귀촌학교까지 5.8km 구 간을 걸으며 선열들의 숨결을 느끼 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제7회 녹두대상 수상 자로 선정된 일본 나라(奈良)여대 의 나카츠카 아키라(中塚明·85) 명 예교수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전주나노집적센터
김건웅 기자
지역안테나
전남 무안군
동학농민혁명지도부 봉기 선언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봉기를 선언하는 무장포고문을 발표한 무 장기포(茂長起包)를 기념하는 행 사가 지난 25일 전북 고창군 무장 기포 터에서 열렸다. 무장기포는 1894년 음력 3월에 전봉준 장군 등이 현재의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에서 혁명의 대의 명분을 설명하며 봉기를 선언한 것 으로 올해로 120주년을 맞았다. 행사에서는 출정식과 포고문 낭
21
금호터미널(유·스퀘어)이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고객감동 브랜드지수는 고객 중심의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업종별 최고 기업을 찾아 포 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만족도, 이용 경험, 신뢰 등을 객관화된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금호터미널은 시설 환경, 직원복장, 인사, 경청 태도 등 기본적 서비스 환경뿐만 아니라 유·스퀘어문화관을 통한 문화 나눔, 지원 사업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터미널은 다중이용시설인 점을 감안해 현장 안내전화 서비스를 비 롯해 24시간 안내센터와 우체국·은행·경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유·스퀘 어문화관을 통한 문화나눔 사업에도 서비스의 중점을 둬왔다. 정문환 기자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7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관내 초·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 소아 청소년 비염 클리닉’을 운영한다 고 지난 27일 밝혔다. 치료 대상은 지난 11일까지 신청을 받은 학생 40명으로 무주군 보 건의료원 한방보건실(4층)에서 1차 상담과 검진을 실시한 후 개인별 증상에 맞는 진료를 진행한다. 집중 치료 대상자들에게는 한방 침과 레이저 치료, 한방 증류액을 이용한 코 세척 등이 단계적으로 시술될 예정이다. 비염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등에 대한 교 육도 병행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무주군은 군민건강증진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도부터 한방소아 청소년 비염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치료 프로그 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 무안군
전남지역 조기재배 논 면적 확대 전남도는 햅쌀 시장 선점을 통한 고객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 해 벼 조기 재배면적을 도내 논 면적의 13%인 2만2천ha 규모로 확대 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벼 조기 재배는 매년 반복된 태풍 피해와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추석 전 햅쌀을 생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태풍 피해가 심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조생종 벼 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조생종 신품종인 ‘전남 1호’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조기 재배 모내기 시기가 다음달 20일까지임을 감안해 일선 시· 군·농협과 함께 벼 조기 재배 확대를 위한 농가 상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9월 8일로 평년보다 빠르고 4월 기온이 평년보 다 높은 만큼 추석 전 햅쌀을 공급하기위해 육묘와 모내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농가를 지도하고 있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조생종 벼 재 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며 “8월 하순께 수확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좋은 햅쌀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벼 재배 농가의 소득도 높이겠다” 고 밝혔다.
22
영남권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성동조선해양,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5척 수주 싱가폴 선사로부터 주문 작년 하반기부터 상선시장 회복 본격 G타입 엔진 장착 연비 효율 10%개선 진화 거듭 새로운 기술 개발 지속 해야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은 싱 가폴 선사로부터 3500억원 규모의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고 28 일 밠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 하반기 부터 상선 시장의 회복이 본격화되 면서 중대형 상선 건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수주 행진을 계속 이 어나가고 있다.
성동조선해양(대표이사 김연신) 은 싱가폴의 이스턴 퍼시픽 시핑 (Eastern Pacific Shipping)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5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규모는 350 0억 원에 달하며 오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 이다.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라는 의미로‘수에즈
부산시‘예산학교’운영 내달 12·8일 양일간 부산시는 내달 12일과 28일 양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 산시 예산이 어떻게 마련되고 쓰이는지 설명해 주는 올해 주 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학교는 부산시와 구․군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시민 등 300여 명을 대상 으로 열린다.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 원 및 시민들에게 부산시 재정 현황,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위 원의 역할, 지방자치단체 예산 이해 등 예산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해 설명해 준다. 지난해도 시민 등 300여 명 을 대상으로 2개 과정에 걸쳐 총 4회의 예산학교가 운영, 주 민참여예산위원들의 자질과 전문성 강화 및 예산에 대한 시 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 을 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 예산위원 및 시민이 실질적으 로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 록 예산 및 참여예산제도에 대 한 개인별, 수준별 맞춤형 과정 으로 운영된다. 내달 12일에는 예산 일반에 대한 기초과정을 소개하고 28 일에는 예산의 구조 이해·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등 심화과정 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산학교에 대 한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 기 위해 주간반(오후2시~5시), 야간반(오루6시30분~9시30 분)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첫날 기초과정은 부산시 재 정현황과 예산제도의 이해(강 이규 부산시 예산담당관), 부산 시 주민참여예산의 과정과 예 산위원의 역할(김형천 주민참 여예산 보사환경분과위원장) 예산을 읽고 이해하는 사람만 이 시정을 알 수 있다(이영 주 민참여예산연구위원) 등이 진 행된다. 심화과정은 지방정부 의 예산구조 이해 및 부산시 예 산서 이해와 읽기(류춘호 부산 시 의회 연구위원), 국내 주민 참여예산제의 운영사례 분석 과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박영 강 주민참여예산 기획재경분과 위원장)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 다.예산학교 참여 신청은 부산 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를 통해 내달 8일까지 교육과 정과 시간을 등록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위원들의 역할 제고는 물론 주민참여예 산제의 조기정착과 주민 참여 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 한다” 고 말했다. 변혜선 기자
막스’ 라고도 불리는 이 15만8000t 급 원유운반선은 선형 최적화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며, 추진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G타입 (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을 장 착해 연비효율을 10% 이상 개선 한 그린십(Green Ship)이다. 성동조선해양 선형계획파트 윤 지현 차장은“최근 선주들의 발주 가 친환경 고효율 선박에 집중되고 있다” 며“다른 조선사보다 젊은 기
술인력들의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 로 IT기기처럼 진화에 진화를 거듭 하는 선박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 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영국 조선·해운전문분석기관 클 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성동조선해 양은 이번에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외에도 아프라막스급 (11만5000t급) 유조선 수주잔량 1 위, 케이프사이즈급(18만t급) 벌크 선 수주잔량 2위를 기록하는 등 다 양한 상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 해 벌크선, 정유운반선, 원유운반 선 등 상선 28척(옵션 5척 포함), 총 15억불 규모의 수주 계약을 성사 시키며 안정적으로 조업 물량을 확 보해 나가고 있다. 이미진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수주한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과 같은 모델로 성동조선해양이 이미 건조한 바 있다.
이연주 시인 ‘시집·수필집’ 출간
‘태화강의 삶과 죽음’특별전 열려 울산박물관 청동기 시대 유물 230여점 선봬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휴(3~6일)에 도 박물관을 개관하기로 했다. 울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는 지난 8일부터 울산 선사시대 사 람의 일상생활 모습을 재현한 유물 전‘태화강人의 삶과 죽음’ 을 주제 로 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연휴 기
간에 시민의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유물로는 울산의 청동기시 대 사회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 등 230여 점이 전시되고 있어 청동 기시대 태화강인의 일상과 마을의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특별 전은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2층 어린이 교양도서와
역사전공 서적 등을 비치한‘쉼터 도서관’ 이 개방된다. 박물관의 전시 관람료는 없으며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개관 한다. 한편 국내 유일의 암각화 전 문 박물관인 울산암각화박물관, 서 부 울산의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울 산대곡박물관도 5월 어린이날 연 휴(3~6일) 기간에 개관한다. 오미선 기자
예순 나이에 작가 등단
지난 27일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1층 기회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태화강人의 삶과 죽음’ 을 주제로 한 특별 전을 시민이 관람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휴(3일~6일)에도 박물관을 개관하기로 했다.
경북 칠곡 왜관에서 활동하 고 있는 시인 이연주(67)씨가 최근 첫 시집과 수필집을 동시 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집‘어느 곳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는’ , 수필집‘지구 반 바 퀴를 돌아서’ 는 60대 중반을 훌 쩍 넘긴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그의 열정을 담았다. 그는 예순의 나이인 2007년 부터 구상문학관에서 시·수필 창작 강좌를 수강하고 시는 계 간‘문장’ 을, 수필은‘문학미디 어’ 를 통해 등단했다. 그후 7년이 지난 60대 후반 의 나이에 시집과 수필집을 한 꺼번에 내 놓는 개가를 올린 것 이다. 이연주 시인은“부족한 글을 묶어내는 것이 여간 부끄럽지
않지만 많이 설레기도 한다” 며 “시와 수필은 팍팍한 삶에 숨 고르는 여유를 줬으며 사물들 이 새롭게 보이고 세상이 참 고 맙다는 생각이 들게 해 줬다” 며 출간 소감을 전했다. 한국문인협회 김종섭(부이 사장) 시인은“이연주 시인의 시는 이상과 현실, 서경과 서 정, 내용과 형식을 적절하게 조 율해 연주하는 경외로운 자연 의 교향악” 이라고 평가했다. 김주완 전 대구한의대 교수 는“이연주 시인은 만년 소녀 다. 인상은 후덕하고 마음엔 부 처가 들어앉아 있는데 무엇보 다 시가 곱고 맑다” 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장호병 교수는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 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이연주 작가는 최근 심 장수술을 받는 등 병원신세를 졌다. 생의 가을까지 달려온 연 후에야 깨달을 수 있는 삶의 이 치이리라. 작가는 인생을 허투 루 낭비하지 않고 의미를 좇는 삶을 살고 있다” 고 격려했다. 책의 표지 그림과 삽화는 홍 익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하 고 현재 뉴욕 Bard College에서 판화를 가르치고 있는 이연주 시인의 차녀 이가경(화가) 교수 가 그렸다. 박수영 기자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난장, 꿈틀대다!’ 부산국제연극제 내달 2일 개막 열흘간 수영구 일대 연극 소극장 등 개최 공연자 관객 모두 격 없이 소통하는 자리
올해 부산국제연극제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연극을 즐길 수 있다. 내달 10일 오후5시부터 6시까지 부산문 화회관 소극장에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해설을 해주는 배리어프리 연극‘반호프-시 즌 2’작품이 처음 공연된다.
올해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 산문화회관·부산시민회관·부산예 술회관 등을 비롯해 수영구 일대 연극전용 소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난장, 꿈틀대다!’라는 콘셉트 로 펼치는‘2014 부산국제연극제’ 는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
며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격의 없 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그 어느 해보다 페스티벌의 의미에 본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극제 개막 공연은 우주공 간을 배경으로 4명의 용감한 우주 비행사가 펼치는 별난 여행기를 그
울산시 거주여권 신규 발급
린 스페인의‘스타 트립’ 이 선정됐 고 폐막작은‘영웅’ 이라는 주제를 그림의 소재로 해 미술작품이 만들 어지는 과정을 마임과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한‘페인 터즈: 히어로’ 가 선정됐다. 아울러 총 8개국 10개 국의 우수 작품을 초청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설된 자유참가 공연‘Dynamic Fringe’ 에는 23개 팀이 참가 해 수영구 일대 소극장과 부산예술 회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경연 제의 명칭도 변경됐다. 종전‘Go 아비뇽 오프’ 에서‘Go World Festival’로 변경해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 한 세계 유명축제에 자유롭게 참가 할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혔다. 경연을 거쳐 선정된 대상작에는 상금 1000만 원과 해외 축제 참가 비 및 현지 극장 대관비를 모두 지 원하게 된다. 관객과 장애인들의 참여의 장도 확대된다. 국내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과 국내·외 유명 공연예술전문가와의 1대 1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교 류 프로그램‘아트마켓’ 과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연극공연 ‘배리어프리 연극 ‘을 새롭게 선보 인다. 내달 10일 오후5시부터 6시까지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장애인
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배리어프 리 연극‘반호프-시즌 2’작품이 처음 공연된다. 배리어프리 연극‘반호프-시즌 2’는 대사가 없는 넌버벌 마스크 연극으로 무대 장치, 인물, 상황, 음 악, 효과음 등을 음성과 자막으로 해설한다.시각장애인은 음성 수신 장치(FM 수신기)로 음성해설을 듣 고, 청각장애인은 별도로 설치된 모니터(또는 스크린)의 자막을 통 해 관람할 수 있다. 또 공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 와 시민들의 열띤 경연의 장이 될‘10분 연극제’ ,세 계적 연출가와 함께 하는 ’ 워크숍 ‘ 등도 열린다. 한편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 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일 부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변경 했다. 광안리 야외 무대에서 열기로한 야외 공연을 부산예술회관 등의 실 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겼고 개· 폐막 파티와 아티스트 파티 등 야 외 행사를 취소하고 공연에 집중해 차분하게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한송이 기자
국내 최초 ‘바다 놀이터’ 민자 유치 성공
지방거주자 외교부 방문 불편 해소 울산시는 28일 지방 거주자 의 외교부 방문에 따른 불편 해 소 등을 위해 5월 1일부터 거주 여권 신규 발급 업무를 시작한 다고 밝혔다. 거주여권은 취업·유학·혼인 등으로 해외이주가 필요한 사 람이 발급받을 수 있는 여권으 로, 신규발급 신청을 위해선 외 교부를 방문해야 한다. 거주여권은 주민등록 소재 지 등과 상관없이 본인이 직접 여권용 사진, 영주권·장기체류 허가증 등 거주여권발급 대상 자임을 증빙하는 서류, 국외이 주신고증명서, 국세·지방세 납 세증명서, 기타 구비서류(병역 미필자 등 해당자에 한함) 등을 갖춰 울산시청 민원봉사실에 서 발급 신청한다. 미성년자는 미성년자의 가 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첨부해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와 구군은 이달 1일 부터 입국 기재사항 등을 적는 사증란을 48면에서 24면으로 줄이고 기존 여권보다 수수료 도 3000원 저렴한 24면 여권(일 명 알뜰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이 여권은 복수여권에만 적 용된다. 수수료는 성인의 경우 5만원, 만 8세~만 18세 미만은
4만원, 8세 미만은 3만원. 시청에서 4월 중(4.1~4.23) 발급한 전체 여권 중 알뜰여권 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14 52건 중 865건)로, 해외여행 및 출장이 빈번치 않아 여권 사증 란이 많이 필요 없는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야간 민원실 운영, 원하는 곳 어디서나 여권 수령이 가능한 등기우편 발송 서비스(2700원, 장애인·고령자 등은 무료), 법정처리기한보다 단축된 4일 이내(신청일 포함) 여권 발급 서비스하고 있다. 야간 민원실은 시와 동구 월 요일, 중구 화요일, 남구 수요 일, 울주군은 금요일 오후 9시 까지 운영한다. 북구는 목요일 오후 8시까지다. 김은솔 기자
23
지역안테나 부산광역시 5세미만‘소아폐렴구균’무료 예방접종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5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아폐렴구 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준다고 밝혔다.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 단백결합백신(10가, 13가)은 16개 구·군 보 건소 및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위탁의료기관에 서 2~59개월 미만의 기저 질환이 없는 소아와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 이 높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하고,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하며, 건강한 만 5세 이상 소아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 폐렴구균 감염증은 급성 중이염과 침습성 감염이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치명률이 높고,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커 국가 필수예방접종 도입이 필요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특히 한 번에 12만~15만원인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영·유아 부 모들에게 큰 부담이 됐으나 내달부터는 전액 국가가 지원해 무료로 접 종받을 수 있게 돼 영·유아 보호자의 접종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지원대상 백신 및 위탁의료기관 현황’ 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https://nip.cdc.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상세한 사항은 관할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광역시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일자리창출사업’공모 부산시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일 자리창출사업’ 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내달 8일까지 구·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구·군과 부산시의 검토 후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20곳을 지정하고 150 여 개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이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0명까 지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와 사업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의 일부를 연차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80~90%, 사회적기업 은 50~80%를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작성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가정의 달 선물용 과대포장행위 단속 울산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제품의 기능과 관계없이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행위에 대해 5월 9 일까지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제과류(과자·초콜릿류 등), 완구 및 인형류, 문구류, 신변 잡화류(지갑 류·벨트류 등),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등의 포장횟수·포장재질·포 장공간비율 준수 여부와 PVC·합성수지 등의 특수재질 사용 여부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한다. 포장재질 및 포장공간비율 초과가 예상되는 경우 제조자 등에게 검 사명령을 통보, 이행치 않거나 포장기준 위반 때는 과태료 300만원을 물린다.
경남 사천시
익스트림 레포츠로 신종 레저 체험 시설 경북 경주시는 감포읍 오류4리 연동어촌체험마을에 국내 최초 ‘바다 놀이터’시설 민자유치에 성 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해안의 어촌체험마을은 체험 프로그램이 섬과 갯벌이 많은 남· 서해에 비해 그다지 많지 않아 구 상을 하던 중 2년여에 걸쳐 관련 업체와 협의해 유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연동어촌체험마을에 민자유치 한 사업은 아라나비(공중하강체험 시설)이며 4월말 토목공사를 시작
진주시, 폐 가전 제품 무상 수거‘환호’
으로 6월 초 오픈 예정이다. 아라나비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익스트림 레포츠로 양 편의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 하고 체험객이 안전띠와 도르래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며 바다를 감상하는 신종 레 저체험시설이다. 특히 이번 경주 아라나비는 체 험 타워와 바다, 해변을 활용해 즐 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집합으 로 기존에 없던‘바다 놀이터’ 라는 신 개념의 놀이공간을 준비함으로
써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 놀이터’에는 아라나비, 나카나비, 투명카누, 스노클링, 슬 랙라인 등으로 모든 체험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없는 친환경적인 레포츠라는 이점도 있다. 한편 경주시는 연동 어촌마을에 젊은이들이 지속적으 로 찾는 선진어촌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과 연계 한‘바다 놀이터’ 를 설치할 계획이 며 이와 관련한 하드웨어를 확충해 학교 단체 및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 로 개발해 마을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윤지 기자 는 방침이다.
주민편의 위한 청소 행정서비스 개선 기대 경남 진주시가 한국전자산업환 경협회와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폐 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이 시 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2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 수거대상품목은 냉장고, TV 등 대 형가전제품으로 대형폐가전 예약 배출 시에 한해 소형폐가전도 추가 배출이 가능하다. 기타 소형가전(1m 미만)제품은 아파트 관리소나 주민센터 재활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시에서 직접 수 거한다. 종전에는 시민들이 폐가전제품 을 버리려면 최저 2000원에서 최 대 1만7000원까지 하는 배출스티
커를 구입하여 부착 후 집 밖이나 길거리에 직접 내놓아야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가전제 품 불법처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 편 배출 수수료 면제 등 주민편의 를 위한 청소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폐가전 배출 방법은 콜센터 (1599-0903)와 인터넷(www.edtd. co.kr) 등을 통해 배출 예약 접수만 하면 전문수거요원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한다. 문의는 진주시 청소과(055749-2272)로 하면 된다. 진유현 기자
아가사랑 가족사랑 건강교실 운영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예비엄마 및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아가사랑 가족사랑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건 소다목적실에서 운영하는 아가사랑 가족사랑 건강교실은 분야별 전 문 강사를 초빙해 저출산 해소를 위한 것이다. 이번 건강교실에는 모유 수유의 방법과 장점, 건강한 아이 만들기 교실, 예비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육아정보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건강교실에 참가하는 대상자들은 참여 횟 수에 따라 마일리지도 부여 받게 된다. 한편 시보건소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인구고령화 등 의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출산장려방안의 일환으로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아폐렴구균 5월부터 무료예방접종 제주보건소(소장 전승화)는 5월1일부터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한다고 28일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축농증·중이염·수막염에 걸릴 경우 소 아에게 발병 확률이 높아 치명률이 높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하면 감 염 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 국가예방접종의 도입을 권고 해 왔다. 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 질환 및 면역 저 하 상태의 어린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접종이 늦어지면 첫 번째 접종 시작 연령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지게 때문에 접종일정에 대해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 다” 고 말했다. 한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이전에는 1회당 10만원 이 상 넘는 접종비(4회 접종비기준 약 50~60만원)를 지불해야 했다.한편 시보건소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인구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출산장려방안의 일환으로 다양한 출산장 려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6
수도권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구리~포천민자고속도 8공구 공사장 비산 먼지·황사등 주민불편 대책 호소
초등생이 학교 주변 안전지도 직접 만든다 서울 송파구는 29일을 시 작으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학교 주변 아동안전 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어린이 들이 학교 주변 500m 이내 의 주변을 직접 돌아보며 위 험요인과 안전요인을 파악 한 다음 이를 디지털지도에 반영해 제작하는 것이다. 직접 등하교를 하는 아이 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범 지역을 발굴하고 그 정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토록 한 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 은 2011년 오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9 개 학교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29일 오전 9시 방산초등학교부터 시작해 9월까지 15개 학교 330명 의 어린이들이 동참할 예정 이다. 초등학생들의 안전 인식 을 사전조사하고 인터뷰·기 록·촬영 등의 역할을 나눈 다음 성범죄 예방 교육, 안 전지도 제작 방법 강의 등 으로 기본 내용을 숙지한 후 실제 현장에 나서는 방 식이다. 5~6명씩 한 조를 이룬 초 등학생들은 통학로 주변을 살펴보게 된다.범죄사각지 대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의 주변 위험요인을 지도 에 표기하고 사진으로 기록 한다. 이후 현장 조사 내용 을 대형 지도에 정리해 아 동안전지도를 완성하면 1 주일 이내에 웹지도로 배부 된다.
비산먼지 날리는 '포천천민자고속도 8공구'.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8공구 공사장에서 날리는 돌가루 등 비산 분진으로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생 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고속도로 8공구 회암터널
공사장에서 1㎞정도 떨어진 우정· 영화아파트 주민들은 “터널 공사 과정에서 나온 암석을 25톤 트럭 으로 운반하고 야적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해 창문을 열지 못 할 정도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
농사일손돕기 자원봉사 지원 모집
다”고 하소연했다. 8공구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지 난해부터 8공구 5.94㎞ 공사 구간 중에 1.6㎞에 달하는 회암터널을 뚫는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암반을 매일 25톤 트럭으로 80대(800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베) 상당을 다른 곳으로 실어 나르 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덮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운반차량이 아파트 주변 도로 를 이동하거나 임시로 설치한 암반 야적장에서 발생한 돌가루나 비산 먼지가 바람에 날려 아파트 단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실제로 현장 확인 결과 암반을 가득 실은 대형 트럭이 덮개도 제 대로 갖추지 않은 채 먼지를 일으 키며 터널 공사현장을 빠져나와 일 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이 쉽게 목격됐다. 분진막 등은 터널공사장 진입도 로보다 낮게 설치돼 먼지를 막아 주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 다. 공사장 인근 아파트의 한 주민 은 “하루에서 수십대의 차량이 오 가면서 일반도로가 말이 아니게 망 가졌다”며 “날씨는 더워지고, 봄철 비산먼지와 황사 등으로 가뜩이나 생활하기 불편한데 공사장 비산먼 지까지 날려 거실의 문을 열기 어 려운 지경”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에 “먼지 가 날리지 않도록 세륜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 는 것 같다"며 "비산먼지 발생을 막 아주는 분진막과 살수시설 등을 보 완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 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가연 기자
녹색기업인증 최대 900만원 지원
농가 고령화·인구감소등 영농 어려워 서울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 는 시민과 도시농업전문가들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해주 는 ‘농사일손돕기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자원봉사단은 농번기인 봄철 5~6월과 가을철 9~11월에 실제 투입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로 지 원 신청하면 1회 10명 내외, 연 1000명의 자원봉사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에 투입된 봉사단은 채소
이지우 기자 서울시 농가일손돕기.
모종심기, 벼 못자리 관리, 모내기 작업보조, 화훼 화초 옮겨심기, 과 실 솎기를 비롯해 수확, 포장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 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 agro.seoul.go.kr)를 통해 신청서 를 제출하거나 1365자원봉사자포 털(http://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 장은 “서울시내 농가에서는 고령 화와 농업인구 감소 등 으로 적기영농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 다”며 “이번 농사일손 돕기가 인생이모작으 로 귀농·귀촌을 계획하 는 시민들에게는 농촌 현장 적응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 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김충성 기자
지역 안테나 ◈ 경기도
고추비가림 재배시설농가 50억 지원 경기도는 11월까지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 농가에 50억원 사업 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다음 달부터 용인과 평택, 화성, 광주, 김포, 이천, 안성시 등 도 내 12개 시·군 320여 고추재배 농가(25ha) 비가림 설치에 50억원을 지 원한다. 지원대상은 고추재배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거나 고추종합처리장, 밭 기반정비사업지구내 농업인이다. 도는 2017년까지 고추 재배면적(3,577ha)의 3%에 해당하는 100㏊에 200억 원의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비가림 재배시설은 병해충 피해율과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고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고추 생산이 가 능하다”며 “노지재배의 경우 10a당 1200kg를 생산하는데 비해 비가림 시설을 하면 2배 이상인 2800kg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 서울 도봉구
30일부터 한달 간 개별·공동주택가격 열람 실시 서울 도봉구가 이달 30일부터 한 달간 개별 및 공동주택가격(토지· 건물 일체가격) 열람을 실시한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 공동주택가격은 올해 1월1일 기준이다. 열람을 위해서는 구청 2층 부과과나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방문하 면 된다.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개별주택은 서울시 홈페이지 주택가 격 열람사이트(http://klis.seoul.go.kr),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가격 열람 사이트(http://eapt.kab.co.kr) 또는 국토부(www.molit.go.kr)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람기간 동안에는 이의신청도 병행된다. 결정 공시된 가격이 적정 하게 반영되지 않았다면 주택소유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을 통해 적정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구 부과과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 나 열람시 이용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청 부과과(02-2091-2851~3)나 공동주 택 공시가격 콜센터(1661-7821)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시
2014 서울공예상공모전 개최 서울시 녹색인증.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SBA)은 조명, 전자 분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환경 표지·에너지효율화 인증 등 ‘녹 색기업 인증’ 취득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최근 밝 혔다. 서울시는 ‘녹색인증 취득지 원 사업’을 2011년부터, ‘해외 규격인증 취득지원 사업’을 지 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인증 취득을 통해 해당 기업이 기술 과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 매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 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올해에는 국내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범위 로 최대 100만원, 해외인증 취 득의 경우 소요되는 직접비의 80% 범위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서울시녹색산업 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녹색 기술인증 실무과정’을 수료한 기업에게는 녹색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우선 지원한다. 환경표지 및 에너지효율화 등 국내인증 모집은 다음달 1 일부터 12월1일까지, 해외규격 인증 모집은 6월1일부터 12일 까지 SBA 홈페이지에서 진행 된다. 김을동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014 서울공예상공모전’을 개최 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4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서울지역예선대회 로 서울의 우수 공예품 발굴하고 공예산업 활성화 및 판로개척을 위 해 기획됐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목과 칠·도자·금속·섬 유·종이·기타공예 등 6개 분야의 참가작 사전등록이 시작된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기업, 서울에 위치한 학교의 학생이 면 참가할 수 있다. 1인 1작품이 원칙이며 국내·외에서 이미 전시 또 는 공지됐거나 상품화된 제품 및 모방품, 상품화가 곤란하거나 상품 성이 없는 작품은 제한된다. 접수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이어 7월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SBA본사(구 문화콘텐츠센터)를 통해 방문접 수하면 된다. 이전영 SBA 대표이사는 “작년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아름다 운 공예품들을 많이 발굴했고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대통 령상을 비롯 1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올해도 우수한 작 품들이 대거 참여해 서울을 대표하는 수준작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인천-차병원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 협약
서울시‚ 청소년 술·담배 구매제한 정확히 전달 청소년 제한 명확하게 제시하는 디자인 개발
서울시가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술·담배 구매 가 불가한 청소년의 나이를 정확히 알리기에 나선다. 현재 민법, 공연법, 영화 및 비디 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게임 산 업 진흥에 관한 법률, 청소년보호 법 등 법령에서 규정한 청소년의 나이가 각기 달라 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 가 올해 2월 시민 2천383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체의 20.9%만이 술·담배 구매제한 나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5.6%로 가장 낮았고 이어 40대(16.1%), 30대(19.9%), 20대(32.4%), 10대 (41.3%) 순이었다. 실제로 영화 관련 법에서는 청소 년을 18세 미만으로 규정했다. 이 에 19세부터는 성인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보호법에서는 ‘만 19세 미만자, 단 19세가 되는 해의 1월1일을 맞이한 자를 제외’ 로 정하고 있어 20세부터 술과 담 배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서울시는 각 법령마다 다른 청소년 제한나이를 명확하게 제시
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등 중심으로 안내해
가평군‚ 관광두레 사랑방 운영해 일자리와 수익창출등 기획~사업까지 지원 경기 가평군은 지역이 가진 유무 형의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 고 창업으로 연결해 경제사회적 가 치를 창출하는 관광두레사업 사랑 방을 다음달 1일 청평 문화의 집에 마련해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 스 스로 조합 등을 구성, 관광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수익을 거둘 수 있 도록 전문 프로듀서가 기획에서 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 해 준다. 가평지역에는 신동진 관광두레 프로두서가 이 역할을 맡는다. 새로운 경영공동체조직의 실력 과 잠재력 상승을 주도할 가평군 관광두레 사랑방이 자리하는 청평 문화의 집은 가평군의 교통중심지 로서 설악면과 상·하면지역에서도 접근이 편리하다. 관광두레사업 사랑방 운영을 맡은 신동진 프로듀서는 "아직 가 평군에 만들어져 있지 않은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나 커뮤니티 비 즈니스센터와 같은 행정과 주민 사이의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가평군 관광두레사업은 가 공연구회, 우리음식연구회 등에 대 한 진단을 통해 7월까지 7개 내외 의 후보기업을 선정한 뒤 하반기에
는 한국문화 관광진흥원, 전문컨설 팅 업체와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내년 초 관광두레기업을 창업시킨 다는 계획이다. 창업 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홍 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현재 가평군지역에서는 가평군 협동조합연합회(관광, 펜션, 일자 리지원센터, 수퍼협동종합), 친환 경 출하회 등이 관광두레사업에 관 심을 갖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하면 현리주민들이 추 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공모사 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마을과 협 력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군은 지자체가 중심이 돼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개발사업과 는 달리 주민주도의 창업을 목적 으로 하는 관광두레사업이 실질 적인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지역관광의 새로운 전환 을 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사업이 나 관광시설 설립 후 운영에 어려 움을 느끼는 마을이나 주민, 6차 산업으로 마을 소득을 올리고픈 주 민들이 많이 참여해 가평군 주민들 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했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광두레사업에 관심 있는 주 민은 관광두레사랑방(031-5844267)또는 신동진 프로듀서(0107655-0214)로 문의하면 된다. 박지호 기자
독거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계획 경기 양평군은 최근 지역내 독거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집중적 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평소 혼자 생활하는 독거어르신 은 외로움, 우울정도가 높아 및 자 살 위험성이 매우 크며 건강관리는 물론 사회적 관계형성 등 모든 분 야에 취약하다. 군청 행복돌봄과는 현재 1천500 명의 취약 독거어르신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담당간호사가 방 문해 기초건강관리는 물론 정신건 강관리, 사회활동증진, 규칙적 운 동실천, 복지서비스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이 건강 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 수 있도
록 할 계획이다. 또 치매지원센터 및 정신건강 증진센터와 연계해 우울증검사· 치매검진 등을 실시해 증상이 있 는 독거어르신께는 웃음치료, 놀 이치료 등을 병행하고 사회활동 증진을 위해 행복바이러스 합창 단,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행복체 험 릴레이, 행복밥상 운영 등을 진 행해 외부활동도 늘릴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군청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 께 지역별 담당간호사를 통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 공함은 물론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우리 군의 독거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 다"고 말했다. 김을동 기자
27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국내외 최초 도입 사업… 2018년 1조5천억 투자
하는 디자인을 개발해 기업형슈퍼 마켓,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안내 한다. 새로 개발한 디자인은 기존 청소 년 보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19 금’ 표시를 기본으로 술·담배 구매 제한 연령을 보다 알기 쉽도록 했 다. 두 가지 디자인이 마련됐으며 해당 파일과 매뉴얼은 각 판매점에 제공된 상태이다. 각 판매점은 소 규모, 대형마트, 광고홍보물 등 적 합한 형태를 선택해 직접 제작 및 부착하게 된다. 참여업체는 롯데슈퍼, 이마트 에 브리데이, GS슈퍼, 홈플러스 익스 프레스 등 4개 SSM 379곳과 미니 스톱, 세븐일레븐, GS25, 씨유, 씨 스페이스, 365플러스 등 6개 편의 점 5천827곳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주류 실태조사 이후 판매점들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자발적인 동참 으로 시작된 디자인 개발”이라며 “주류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을동 기자
성북역사문화지구
걷기 좋은 탐방로로 개선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천경제청)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의료복합 타운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최근 시 본청에서 송영 길 시장, 이종철 청장, 김한중 차병 원그룹 회장, 윤경욱 (주)차헬스케 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 운데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차병원 그룹의 계열사인 (주)차헬스케어 의 주도하에 청라국제도시 투자유 치용지 2블럭 내 약 26만㎡의 부 지에 2018년까지 단계별로 약 1조 5000억원을 투자, 각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을 집적시키고 교육 및 연 구시설, 문화, 체험 및 다양한 의료 지원시설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최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 업이다. (주)차헬스케어 윤경욱 대표는 미래 병원사업은 단순히 대형 종합 병원 중심의 'at-care(치료)' 패러다 임을 벗어나 세분화된 진료과목별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pre-care' 및 'post-care'를 포함한 생애 전주기 적(total life-care) 의료서비스를 제 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이 주 요 트렌드가 될 것이며, 임상연구 와 교육의 기능을 융합하는 이번 '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사 실상 국내외에서 처음 도입되는 모
델이 될 것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 을 밝혔다. 차병원그룹은 지리적으로 인천 국제공항, 인천항 등이 인접해 있 으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접근성 이 뛰어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 라국제도시의 경쟁력을 기반으 로, 지금까지 쌓아온 병원, 바이 오, 교육, 연구 분야의 노하우를 총 결합해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 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송영길 시장은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헬스케 어 및 의료관광 분야가 대한민국 의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 이라며 "이번 차병원그룹의 과감 한 투자 결정은 향후 청라국제도시 의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하고 인천 이 글로벌 의료복합도시로 나아가 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 라국제도시의 활성화와 나아가 인 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경제 자유구역으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청라 의료복 합타운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 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충성 기자
인천시 민자터널 변경실시협약 체결
재정질감을 위한 사업 재구조화 마무리
성북역사문화지구.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역사문화지구에 보행공간 확보, 쉼터 조성, 안내표지판 설치 등 환경과 체계가 개선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보행 환경개선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해 역사문화 탐방로에 걸맞 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성북역사문화지구는 간송 미 술관, 성북구립 미술관, 만해 한 용운의 유택인 심우장 등이 있는 곳이다. 평일에는 1천600명, 주 말에는 2000여명이 찾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640m의 성북
동길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단 계적으로 보행로 환경개선에 나 선다. 기존 보도가 단절돼 사고 위 험이 있던 곳에는 보도를 설치 하고 인근의 성북초등학교, 명 수학교 등 학교 주변 도로를 개 선해 안전을 확보한다. 이어 1.6㎞ 보도를 정비해 보 행자 중심의 탐방로로 만들어 성북동의 역사문화 명소와 북 촌, 삼청동, 인사동까지 이어지 는 전통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는 삼청각과 길상
사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단계 적으로 개선해 걸으면서 역사문 화 요소들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성만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성북동 지역 고유의 특성을 보 존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보 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보 행환경개선사업의 최우선 과 제"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 완 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 링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울 기자
인천시가 민자터널에 지원했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폐지 등 재구조화 작업 마무리로 3천400억 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과도한 재정지원금 으로 인해 갈등을 격어 왔던 원적 산·만월산터널에 대해 29일자로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 재정절감을 위한 사업 재구조화를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변경 실시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최소운영수입보장 (MRG) 폐지 ▲시중금리를 반영한 사업수익률 조정 ▲관리운영비 현 실 반영 조정 등이다. 시는 이 같은 변경에 따라 향후 운영기간동안 민자사업자에게 최 소운영수입 보장으로 5천815억원 을 지원했어야 했던 것을 사업 재 구조화를 통해 2천320억원으로, 기존 협약대비 60%수준인 3495억 원을 줄여 재정절감이 가능하게 됐
으며 관리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민자사업자 및 투자자 측은 높은 수익률 등으로 인한 사 회적 비난에서 벗어나 공공시설 을 관리하는 준공공기관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게 됐고, 사업 재투자 를 통해 안정적 투자 기반을 유지 할 수 있게 됐으며 재정지원금(투 자원리금)을 분기별로 지급 받음 으로써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 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구조 화는 타시도 민자사업 재정절감 사 례와는 달리, 기존 주주의 변경이 나 소송 등 분쟁 없이 상호 협의에 의해 협약 변경을 이뤄낸 최초 사 례"라며 "이번 사업 재구조화 협상 결과를 토대로 문학터널에 대해서 도 진지한 협상을 촉구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 이가연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2일 만에 2천35만 달러 수출계약
세월호 참사 애도하는 희망나무.
경기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 꽃박람회는 개막 2일동안 해외바
이어와의 무역상담을 통해 2천35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 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인장, 절 화 분화, 난류 등이 미국과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러시아는 8명의 바 이어가 찾아와 500만불 이 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네덜란드와 미국은 선인장 수출 계 약을 체결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측은 개·폐막 식은 물론, 모든 이벤트성 행사와 대외 홍보까지 취소한 후에 얻은 성과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내달 11일 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박람회장 내 주제광장 400여㎡ 공 간에 관람객이 추모의 글과 희망 메시지를 걸어둘 수 있는 희망나무 10그루를 심어 추모발길이 이어지 기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 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
애도와 추모, 비지니스 위주로 진행되는 고양꽃박람회.
신한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최 고의 행사로 준비했으나 여객선 침몰사고로 행사를 모두 취소하 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차분 히 진행하고 있다"며 "개막 이틀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꽃박
람회는 마지막까지 바이어와의 무역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 여 대한민국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28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