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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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9/24

영남권 14/21

호남권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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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마지막 15분 영상’에 담긴 뼈아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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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내각의 서투른 외교‚ 日 고립 상태 초래

제 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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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한산성 6월 세계유산 등재 ‘확실’

단기 4347년 (음력 4월 2일) 2014년 4월 1일 목요일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증가세 둔화 18개 중점관리대상 부채 436조원 부채비율 9.4%포인트 복리후생비 1.7조→1.6조, 사내근로복지금 2193억→1858억원

공공기관의 지난해 부채 증가세가 다 소 둔화되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으 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0일 304개 공공기관의 ‘2013년도 경영정보’를 통합 공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523조2

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5조2천억원 증가 했다. 부채비율은 일부 기관의 자산증가 로 3.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LH, 에금보험공사 등 41개 중장 기 재무관리계획 대상 기관의 경우 지난 2013년 전망치보다 부채규모가 520조원

에서 503조원으로 17조원 줄었고, 부채 비율은 244.6%에서 232.4%로 12.2%포 인트 감소했다. 18개 중점관리대상 기관 도 부채와 부채비율이 모두 줄었다. 전망치보다 부채규모는 451조원에서 436조원으로 줄고, 부채비율은 348.9%에 서 339.5%로 9.4% 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공공기관의 순이익은 2012년 대 비 흑자로 돌아섰다. 2012년 -1조6천억 원에서 2013년에는 5조3천억원을 기록 했다. 조폐공사(-60억원→20억원), 광물자원 공사(-212억원→189억원)가 흑자로 전 환했다. 반면 석유공사, 가스공사, 방송광 고공사, 석탄공사, 철도공사, 여수광양공 사 등 6개사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공기업들의 재무상태 가 다소 개선됐으나 중점관리대상 기관 의 재무상태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 를 내렸다. 중점관리기관 중 재무상태가 견실한 기관은 한수원,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

지자체, 대규모 국제경기 맘대로 못한다 올 11월부터 지방재정 영향평가 의무화 지방재정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대규모 국제경 기나 행사, 공모사업 유치 신청 전에 지방 재정 영향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무 분별한 행사 등으로 지자체의 재정이 파 탄 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나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의 타당성이 부족 한 개발사업, 무리한 국제경기 개최, 과도 한 공모사업 유치경쟁 등 불건전한 재정 운용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지방의 지 출 및 부채관리, 보조금 관리가 강화되고

지방재정 정보공개도 대폭 확대될 전망 이다. 개정안을 보면 대규모 재정부담을 수 반하는 국제행사와 공모사업 등은 신청 전에 자율 평가·심의하는 ‘지방재정영향 평가제’가 도입된다. 심의는 민간위원이 3/4이상으로 구성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맡게 된다. 500억 이상 사업은 안행부 장관이 정하 는 전문기관에서 타당성조사를 전담하도 록 해 조사결과의 객관성을 강화했다. 그간 개별 관리한 지방공기업,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부채뿐만 아니라 보증 등 에 따른 우발부채까지 확대해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게 된다. 민간단체 지원 등 지방보조금의 대상

자 선정, 사후 평가, 취소·반환 등에 대한 관리기준이 새로 만들어져 강화된다. 전 체 국고보조사업을 분류체계에 따라 신 청부터 집행, 정산까지 수행 상황을 점검 하는 ‘이력관리제’가 도입됐다. 지역 주민을 위해 재정공시 항목에 통 합부채·우발부채, 투자심사사업, 보조금 지급내역, 감사원 감사결과 등을 포함한 다. 개별 관리됐던 지자체,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지방교육재정 통계를 종 합해 만든 ‘지역 통합재정 통계’를 공개하 기로 했다. 안행부 이주석 지방재정세재실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건전 성 강화를 위해서는 자주재원 확충과 함 께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집중하고 알뜰 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 는 재정운영으로 지방재정 건전성이 강 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진 기자

발전, 남동발전 등 발전 5사와 수자원공 사로 이들의 부채비율은 200% 미만이고 이자보상비율은 1.0% 이상이었다. 문제가 됐던 복리후생비도 조정됐다. 복리후생비 지원규모는 전년보다 3.0% 감소했다. 2012년 1조7천억원에 서 2013년 1조6400억원으로 511억원 줄었다. 사내근로복지금 출연규모도 15.3% 감 소했다. 2012년 2193억원에서 지난해는 1858억원으로 335억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복리후생비 감소는 가스공 사, LH 등 주요 공기업의 복리후생비 절 감 노력 때문”이라며 “전체 인원이 증가 함에 따라 1인당 비용이 감소한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기재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액 이 감소한 데는 철도공사 등에서 2012년 세전순이익이 감소하고, 정부의 기금 출 연제한 정책도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에서는 1인당 기 금누적액이 2천만원 초과하는 기관에 대 해서는 출연을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액 상위 5개 기관의 증가액은 총 377억원, 감소액 상 위 5개 기관의 감소액은 -68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채두 기자

‘세월호’ 관련기관 특정감사 착수 감사원, 4개 기관 예비조사 실시 감사원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관계기관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30일 감사원에 따르면 29일부 터 행정안전감사국과 국토해양감사국 인 력이 투입돼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해양항만청 등 4개 기관에 대한 예비조사가 실시중이다. 감사원은 같은날 경기도교육청에 세월 호 침몰사고 초기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문자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경위를 포 함한 각종 자료들을 제출하라고 통보하 기도 했다. 감사원은 통상적으로 자료조 사와 예비조사를 통해 감사 쟁점이 될 사 항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본 감사 여부 를 결정하지만 이번 사고가 초대형 재난 이기 때문에 본 감사 착수는 사실상 확정 된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세월호 감사에서 정부가 기 본적인 피해자 집계와 구조상황을 자꾸 번복하면서 혼선을 빚게 된 경위와 구조 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따져 엄호식 기자 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전 10시 40분께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 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헌화·분향한 뒤 침통한 표정으로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그룹 사장단 50명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재계 주요 인사 조문 잇따라 SK·KT 회장, 삼성그룹 사장단 50여명 조문 정부합동분양소 이틀만에 2만5천여명 찾아와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 재계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이틀 째인 30일 오전 10시40분께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사장단 50 여명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 과 위패가 안치된 분향소를 찾았다. 검은 양복을 입고 왼쪽 가슴에 근 조리본을 단 이 부회장은 다른 일반 조문객들과 함께 10여분 동안 대기하 다 헌화·분향했다. 내내 침통한 표정을 한 이 부회장 은 이번 사고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묵묵히 회사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께는 김창 근 SK이노베이션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이곳을 찾아 조문했다. 제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천천히 거닐며 희생자의 영정을 응시한 황

회장은 학생들의 영정사진 앞에서 오 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한 채 서 있 다가 돌아갔다. 전날인 29일 오후 허창수 전국경제 인연합회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이 조 문을 했다. 이날은 또 최근 안산으로 사옥을 옮긴 서울반도체㈜ 임직원과 김성 식 ㈜벽산 대표이사, 조환익 한국전 력공사 사장, 설필수 반월시화도금협 회장, 김용식 ㈜동화글로벌 오쏘틱스 대표이사 등이 조화를 보냈다. 정부합동분향소에는 현재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157 명과 교사 4명, 일반탑승객 14명 등 175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한편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만2천275명의 조문객이 이 곳을 찾 았다. 송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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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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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5월 1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분향소 조문객 6만명 넘어… ‘노란 리본 정원’ 도 조성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생자 추모 위해 ‘소망과 추모의 벽’ 설치 302기둥 설치 예정수정… 희생·실종자 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3일만에 6만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기준 서울분향소를 찾은 조 문객은 총 6만6천696명이다. 분향 소 오픈 셋째날인 29일 하루에만 4 만2610명이 다녀갔다. 시간대별로는 6천166명이 찾은 오후 8시~9시가 가장 많았다. 이

與野, 세월호 관련법 발의 잇따라 김을동·난경필·박혜자 의원 등 안전대책 포함 자연 및 사회재난 등 모든재난 따른 참사예방 여야 의원들이 30일 세월호 침 몰사고 관련법을 잇따라 발의했다.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이날 국 가재난의 날을 제정하는 내용의 재 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 의했다. 개정안에는 방재의 날(5월 25일)을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사 회재난을 포함한 모든 재난에 따른 참사를 예방대비하기 위한 ‘국가 재난의 날’(4월16일)로 재지정한다 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범국 민적인 안전 계몽운동을 통해 사회 적 재난 및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체적으로 국민의식을 개 혁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를 가 슴에 새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 들 수 있도록 4월16일을 국가재난 의 날로 제정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도지사 당내경선에 출마한 같은당 남경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한 훈련계획 을 만들고 이를 전문적으로 훈련시 키고 교육할 수 있는 ‘워게임 재난 안전센터’를 만들겠다”며 생명안 전망 구축계획을 소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이날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안에는 학교장의 관리·감독 하에 행해지는 교육활동 시 안전교육 등 안전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학생의 안 전을 위해 필요한 종합적인 계획과 대책을 수립·시행토록 하는 내용 이 담겼다. 박 의원이 발의한 학교 보건법 개정안에도 학교의 장이 실 시해야할 안전관리 조치에 학교 밖 에서 행해지는 수련활동 및 체험활 동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포함토 록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 밖에 정의당 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위원회도 세월호 대책 법 안을 발의했다. 안전사회전환 특

날 분향소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 광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 이 희호 여사도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께에는 조문객 대기열이 잔디광장을 넘어 다시 서 울도서관 앞쪽으로 이어져 반달 모 양이 그려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분향소는 대한적십자 사 서울지사와 서울시 자원봉사센 터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직원 44명과 자원봉사자 50명 등 총 94 명이 근무 중이다. 분향소는 가로 13m, 높이 4m, 깊이 6m 규모이며 양 기둥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안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인근에는 시민들이 실 종자의 생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소망과 추모의 벽’ 도 설치돼 있다. 분향소의 공식 운 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 밖의 시간에도 자 율적으로 분향할 수 있다. 경기 안

산지역의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 영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광장 잔 디마당에는 약 450㎡ 규모로 눈물 또는 쉼표 모양의 '노란 리본의 정 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다음 달 9일부터 14일까지 조경문화 박 람회를 열 예정이었던 한국조경사 회가 일정을 연기하고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제안한 것이다. 눈물과 쉼표 디자인에는 유족과 국민의 슬 픔과 희생자들의 안락한 쉼을 기 원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정원에는 노란 리본을 걸 수 있는 302개의 기 둥이 설치될 예정이다. 302라는 숫 자는 이번 세월호 참사의 희생·실종 자 수를 더한 수치다. 주변에는 초를 밝힐 수 있는 촛 대가 설치되고 꽃도 심는다. 또 희생자에 전하는 위로 메시지 를 적는 공간도 마련된다. 노란 리 본 정원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문을 닫는 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별법 제정안에는 주거·교통·교육· 노동·레저·문화향유에 이르기까지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이 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지원 특 별법에는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위해 전담 전문상담사를 두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의 경우 급격한 학생 감소로 내신성적 등에 불이 익을 받는 것을 감안해 서해5도 특 별법과 같은 특별전형을 허용한다 는 조항이 포함됐다. 선박안전 검 사 공공성 강화법에는 해수부 마피 아의 낙하산 인사와 안전검사 미비 등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한국선급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가칭 해양안전감독위원 회를 설치해 관리감독을 하도록 한 다는 내용이 담겼다.

檢, ‘다판다’ 대표 피의자 신분 소환

박태국 기자

청해진해운 유병언에게 매달 1000만원 지급 직책 없는데도 월급 명목 지급 자문료로 20억 보낸 정황 포착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 장이 청해진해운으로부터 억대 연 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

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29일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 한 혐의(배임 등)로 청해진해운 김 한식(72)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청해진해운에 서 아무런 직책도 없는 유씨에게 매달 1000만 원가량을 월급 명목

으로 건넨 사실을 밝혀냈다. 유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에서 아무런 공 식 직함을 갖고 있지 않다. 그동안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경 영에는 일절 관계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씨의 사진들을 고가에 매입하고, 자문료 명목으로

유씨 측에 회사 돈 20억 원 이상을 보낸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 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경영에 관 여한 대가로 억대 연봉을 받아 챙 긴 것으로 보고 김 대표와 관련자 들을 상대로 돈을 지급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김아진 기자

정채두 기자

사의표명 정 총리 “모든 역량 동원하라” 진도 범사고대책본부 방문 수색작업 효율적 추진 지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 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 원 국무총리가 지난 29일 진도 를 찾아 “구조 수색에 모든 역 량과 자원을 동원하라”고 당부 했다.정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 서 열린 제19회 국무회의에 참 석하지 않는 대신 진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한 뒤 대 책회의에 참석해 “구조 수색에 서 현재의 방식 외에 다른 대 안은 없는지 각계 전문가의 다 양한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적 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 다. 정 총리는 이어 “30일 해양 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해군 구 조수색팀은 물론 국제 구난 업

아이원아이홀딩스 등과 지분 관계 엮인 다판다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자금 조성 관여 의혹 계열사간 자금흐름경영자문 개입 등 집중추궁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 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측근이자 계열 사인 ‘다판다’의 송국빈(62) 대표가 30일 검찰에 출두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 시20분께 송 대표를 피의자 신분 으로 소환했다. 송 대표는 검찰 청 사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을 따돌리고 변호사와 함께 청사 안으 로 들어갔다. 검찰은 송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는 일종의 ‘관리인’ 역할을 했을 가능 성을 열어 놓고 송 대표를 상대로 유 전 회장 일가와 그룹 계열사들

간의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 확 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송 대표를 상대로 계열사 간 자금 흐름과 유씨 일가 소유의 경영자문과 개입 여부, 회사에서 수십억 원을 건넨 이유, 유 전 회장 의 사진을 고가에 사들여 유 전 회 장 일가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아울러 2006년 부터 6년 동안 세모신협의 이사장 을 지냈던 송 대표가 유 전 회장 일 가와 계열사 등에 부당대출을 했다 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이 다.1994년 세모우리사주조합으로 출발한 세모신협은 지주회사 아이 원아이홀딩스와 세모, 문진미디어, 다판다 등 주요 계열사에 수십억원

정홍원 국무총리

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 는 자문회의를 열어 현재 구조 수색작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 과 함께 대안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 27일 세 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색 작업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사고 수 습 이후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 엄호식 기자

의 장단기 차입금을 대여해 준 의 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적정한 심사 를 거치지 않는 등 규정을 어긴 부 실대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송 대표를 상대로 정확한 대 출 금액 및 대출 자금의 사용처, 대 출 과정에서 유 전 회장 일가의 지 시나 개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확 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판다’는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유씨 일가의 자금줄 창구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다판다의 최대주주는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로 32% 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유 전 회 장의 비서 출신으로 알려진 최측 근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이 사가 24.4%의 지분으로 2대 주주 로 올라있다. 송 대표는 유 전 회장 의 이른바 7인방으로 불리는 최측 근 인사 중 한 명으로 30년 넘게 유 전 회장 곁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 졌다. 그는 삼우트레이딩 직원으로 일하던 1981년 당시 사장인 유 전 회장과 함께 모범 노사관계 사례자 로 청와대에 초청돼 전두환 전 대 통령과 오찬을 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송 대표의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사전구속영 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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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등록금 0.24%인하… 생색내기 불과 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 연세·을지대 순 수도권과 지방 1인당 등록금 격차 여전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들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6만7000원 으로 전년(668만3000원)대비 1만 6000원(0.24%) 인하한 것으로 나 타났다. 대학들 대부분은 등록금을 1%도 채 내리지 않는 등 생색내기 에 불과했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는 30일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 의 등록금과 강좌당 학생수, 성적 평가 결과 등 6개 항목에 대한 공 시정보를 대학정보 사이트 '대학알 리미'에 공개했다.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 174곳 의 1인당 연간 평균등록금은 666 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1만6000 원(0.24%) 인하하는데 그쳤다. 국·공립대의 등록금 인하율이

사립대보다 작았다. 사립대 1인당 등록금은 733만2000원으로 지난 해 734만8000원 대비 0.22% 내렸 고 국·공립대는 414만2000원으로 0.19% 인하하는 데 그쳤다. 수도권과 지방의 1인당 등록금 도 격차가 여전했다. 수도권대의 1인당 등록금은 평균 755만원이 었지만 비수도권대는 618만3000 원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0.07%, 0.40% 인하했다. 대학별로는 연세 대가 867만5800원으로 1인당 등록 금이 가장 비쌌다. 연세대는 명목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올해부터 등 록금이 비싼 융합과학공학부와 융 합사회과학부를 신설하면서 1인당 등록금이 전년보다 10만8200원 올 라갔다. 이어 을지대(850만100원), 한국항공대 (847만2200원), 이화

여대(843만3300원), 한양대(839만 4300원), 추계예술대(838만6900 원), 연세대(원주)(837만4100원), 홍익대(세종)(835만1200원), 성균 관대(833만1900원), 한양대(에리 카)(832만5200원) 등이 1인당 등록 금이 높은 10개 대학에 들었다. 연세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한양 대, 한양대(에리카), 고려대, 고려 대(세종), 대구예술대 등은 명목등 록금은 동결이지만 학과별 입학정 원 조정과 신설학과 개설 등 학제 개편 및 의학전문대학원 폐지에 따 라 평균등록금이 상승했다. 대학들 가운데 연간 1인당 등록금 이 800만원이 넘는 곳은 21곳으로 지난해 14곳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12년부터 등록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목소리가 높아지면 서 대학들은 3년 연속 등록금을 인 하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0∼1%대 생색내기식 찔금 인하에 그쳤다. 연평균 1인당 등록금이 상위 20 위권 안에 드는 대학들 중 지난해

SNS서 서울역 바닥 붕괴위험 ‘시끌’

대비 인하율을 살펴보면 대부분 동 결하거나 인하를 하더라도 0%대 였다. 추계예술대, 연세대(원주), 홍익대, 건국대 등은 동결했다. 한 세대가 전년대비 1.82% 인하해 등 록금 상위 20위 대학 중 가장 인 하폭이 컸다. 이어 을지대 0.25%, 명지대 0.20%, 단국대 0.09%, 상 명대(천안) 0.06%, 한국항공대 0.05%, 등으로 지난해와 차이가 거 의 없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08년 1인당 평균등록금은 국립대가 416만9000원, 사립대가 738만원이었다"며 "물가상승을 감 안하면 대학등록금은 6년전 수준 으로 회귀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 의 올 1학기 개설 총 강좌수는 30 만1203개로 전년대비 0.7% 증가 했다. 강좌당 학생수를 보면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이 38.1%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21~50명 이하 중규모 강좌 와 51명 이상 대규모 강좌는 각각

고용부 ‘근로빈곤층

지하연결통로 부동침하 진행중 민원 빗발쳐 한국철도시설공단 “안전에 문제 없다” 해명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 불감증’이 국민적 화두로 떠오 른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상에 번진 ‘서울역 바닥 붕괴위험’ 내용으로 시민들 사 이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관련 당사자들인 한국철 도시설공단과 서울시 측이 ‘안 전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 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역 바닥 붕괴 위험’에 대한 불안은 지난 1월 한 언론 보도로 시작됐다. 서울역사 내 플랫폼 바닥이 움푹 파인 사진과 함께 2012년 시작한 지하연결통로 설치 중

시행된 지하굴착공사로 인해 부 동침하(지반 등이 불균등하게 가라앉는 현상)가 진행 중이라 는 내용이었다. 이같은 서울역 지반침하 관련 내용은 지난 16 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SNS 상에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언론 보도와 직접 찍은 사진을 인용하며 ‘대형참 사의 징조’라고 우려했다. 현재 서울역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반침하 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지난 20 일 “해당 구역 내 433곳에 계측 기를 설치해 측정했지만 평균 침하량은 약 22mm 수준으로 허

‘땀구멍지도’ 개발

범죄수사-의학분야 활용될 듯

한양대 화공과 김종만 교수‚ 이찬우 연구교수‚ 이주섭 연구원

한양대 김종만 교수연구팀, 잠재지문 단점 극복 김종만 한양대 화공과 교수 연 구팀이 손가락 끝 땀샘에서 나오는 수분을 이용한 ‘땀구멍지도’를 개 발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지문분석

시 많은 잠재지문(눈에 보이지 않아 화학 물질 등을 사용해야 확인할 수 있는 지문)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극 복할 수 있어 범죄수사에 효과적으

김승겸 기자

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는 김 종만 화공과 교수 연구팀의 ‘수변 색 공액고분자를 이용한 땀구멍 지 도 검출방법’ 논문이 29일 학술지 인 ‘네어처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수변색 고분자는 수분을 감지하 면 색깔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한다. 이를 통해 땀구멍 지도를 만들며 모든 개인이 다르고 고유한 패턴을 갖는다. 김종만 교수는 “수변색 고분자 를 이용한 땀구멍지도 검출방법은 기존의 지문 검출 방법과 근본적 으로 다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며 “땀샘의 활성 여부를 분석하는 의학 분야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 다”고 말했다. 송지예 기자

‘여성 경력유지 정책’ 위한 현장 모니터링단 운영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경력유지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30 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한국여성 정책연구원과 16개 시·도 여성정 책연구기관, 대학, 새일본부 등의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사례 수집을 위한 온

라인 모니터링단 500여명이 활동 한다. 이들은 모성보호 제도를 비 롯해 보육 및 돌봄지원, 재취업, 근 로문화 등의 정책 영역별로 모두 4 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모니터링 을 벌인다. 앞서 한국여성정책연 구원이 성인 11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견조사 결과에 따르

면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 견이 80.5%로 나타났다. 조윤선 장 관은 "정책 현장에서 발견되는 약 한 고리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지속 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국민들이 정책의 실효성을 실감할 수 있도 록 적극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해달 김선미 기자 라"고 당부했다.

45.4%와 16.5%로 전년대비 각각 0.6%포인트 감소했다. 올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 율은 61.0%로 전년보다 3.1%포 인트 늘었다. 국공립대의 전임교 원 담당 비율은 59.2%, 사립대는 61.5%로 전년대비 각각 3.4%포인 트와 3.0%포인트 늘었다. A 또는 B 학점을 남발하 '학점 인플레이 션'도 여전히 심했다. 지난해 재학 생들의 B학점 이상 취득학생 비율 은 전년보다 1.3%포인트 감소하기 는 했지만 70.7%로 여전히 높았다. A학점이 33.3%, B학점이 37.4% 였다. B학점 이상 취득학생 비율 은 국·공립대가 73.5%, 사립대가 69.9%로 국·공립대가 더 높았다.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의 경 우 B학점 이상에 해당되는 '백분율 80점 이상' 학생이 91.13%로 '학 점 뻥튀기'가 더 심각했다. 백분율 90점 이상은 36.74% 였고 70점 이 상은 99.7%다. 60점 미만 학생도 박진희 기자 0.04% 있었다.

취업 우선 지원사업’ 실시

고용센터 73곳 확대·시행 용기준치 50mm 이내였다”며 “안전에 문제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반공학회의 정밀안전진 단을 받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을 시행하고 있다”며 “침하 등 이 상징후가 발견된 사실이 없고 안 전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 장을 밝혔다. 서울시도 이와 관련된 민원신 고에 “1월 언론보도 이후 안전 대책과 보강대책을 수립해 지반 보강은 완료됐다는 확인을 받 았다”며 “공사 안내판을 1월20 일 설치하고 22일부터 26일까 지 시설공단과 합동 점검 및 승 강장 부분 보수를 진행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전면 보수는 5 월부터 7월까지 시행 예정”이라 며 “계단, 엘스켈레이터, 홈지 붕, 기둥 보강은 3월1일부터 4월 15일까지 시행했고 승강장 전면 보수는 5월부터 7월까지 완료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 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라는 인식이 퍼지자 서울역이 간단한 보수로 해결될 수 없는 상태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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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요일

시군구도 126개로 늘어나 5월부터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 지원 시범사업’이 53개 시군구에서 126개 시군구로, 고용센터는 35곳

서 73곳으로 확대·시행된다.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 지원 시범 사업은 기초수급자들이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사업 운영은 각 시군구가 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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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 은 18도에서 26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세월호 구조 작업이 이뤄지는 전남 진도 해역은 구름이 조금 끼는 가운데 파 도는 오전에 1m‚ 오후에는 0.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은 전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의 취업지 원을 고용센터에 의뢰할 경우 고용 센터는 전문 직업상담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는 식 으로 진행된다. 고용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취업성공 비 율이 83.1%에 이르는 성과를 얻었 으며 오는 5월부터는 시범사업 추

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 선·보완해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 이다. 방하남 장관은 “이 사업이 근로 빈곤층에게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 어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고 희망의 끈이 될 수 있도록 부처 간 에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나가겠 강혜희 기자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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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5월 1일 목요일

Economy 금리 2% 포인트 상승 가계에 큰 충격 없어 국내 가계는 예상치 못한 금리 상승에도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가 2%포인트 오른다는 가정하에 실 험한 결과, 위험가구의 비중은 1% 포인트, 소득 4분위 가구도 0.4%포 인트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평 가됐다. 위험가구는 부채규모가 순자산 과 현금흐름 보다 큰 가계를 말한 다. 위험가구 비중은 전체 금융부 채 보유가구 중 위험가구의 비율을 가리킨다. 한은은 큰 규모의 금리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금융시스템에 미치 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위험 가구와 부채 비중이 크게 늘 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부채가 없는 가계를 포함해 전체 가구를 기준으로 위험 가구의 비중은 0.5%포인트, 부채 비중이 1.7%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 로 분석됐다. 다만, 한은은 위험가구의 비중보 다는 위험가구가 보유한 부채의 비 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위험부채의 비중은 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위험가구 비 중은 4.7%, 위험부채의 비중은 전 체 금융부채 중 8.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험 결과, 금리가 2% 포인트 오 르면 소득분위 1분위와 4분위에 속한 가구의 부채는 3%포인트를 조금 밑도는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 로 나타났다. 소득 2분위 가구는 부채비중이 1.9%포인트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은은 금리가 2% 상승 하는 것과 동시에 처분가능소득과 주택가격이 20%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크게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했다. 소득 1~2분위의 위험가구 비중이 각각 7.1%포인트, 4.8%포인트 늘어 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위험부채 비중도 소득1분위 가 구의 경우 13%포인트, 소득 4분위 가구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이보림 기자 것으로 분석됐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코스피 (-2.98P)

1,961.79

부동산·건설업 994개로 33.5% 한은, 금융안정보고서 밝혀 영업활동을 통해 이자조차 감당 치 못하는 한계기업이 무려 3000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이자보 상비율이 3년 연속 100% 미만인 한 계기업은 2009년 말 2019개에서 2012년 말 현재 2965개로 늘어났다. 한계기업이 전체 기업(12월 결 산 비금융법인 19819개)에서 차지 하는 비중도 10.2%에서 15.5%로 상승했다. 이자보상비율이 100%에 미치 지 못한다는 것은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한다는 것 을 의미한다. 특히 한계기업 중에

서는 과거(2002~2011년 중) 한계 기업이었던 경험이 있는 기업이 다 시 한계 상황에 봉착한 ‘만성적 한 계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기업 이 전체 한계기업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2012년 말 현재 76.1%에 달 했다. 구조조정 등을 통해 한계기 업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건설업의 한 계기업 수가 994개로 전체 한계기 업의 33.5%를 차지한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부진이 장기화되 면서 해당 업종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데 따른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한계 기업 수가 2428개로 대기업(537 개)에 비해 4.5배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2013년 중 기업 의 수익성(매출액영업이익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고 이자보상 비율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이 높 아진 점을 감안하면 한계기업도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계기업의 경우 정상기업에 비 해 차입금의존도와 매출액영업이 익률 측면에서 열악한 것으로 분석 됐다. 한계기업이 수익성 악화에 따른 부족자금을 외부차입에 의존 하고 있다는 뜻이다. 평균차입금리도 높아 금융비용 부담률과 순금융부채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의 평 균차입금리는 2012년 정상기업 (4.9%)의 1.5배에 가까운 7.3%에 이른다. 순금융부채비율은 정상기 업보다 약 3.2배 높은 52.1%에 달 한다. 한은의 시스템적 리스크 평 가 모형(SAMP)를 활용해 한계기업

559.34

작년 취업자 2555만명 달해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 3000개 대기업 537개, 중소기업 2428개

코스닥 (+2.37P)

2명 중 1명 임금 200만원 이하

의 부도율이 1.5배 상승하는 시나 리오를 분석한 결과 국내은행의 국 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국내은행의 재무건전성에 미 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다만 부도율이 외환위기 당시와 같이 2.0배 상승하는 경우 이 비율 은 2.1%포인트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그간 채권금융 기관의 기업구조조정이 선제적·적 극적으로 추진돼 왔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장래성이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유예 성격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담보력보다 기술 력, 경쟁력 평가를 기초로 기업의 장래성을 엄밀히 평가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산업계 전체 취업자수가 255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임금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은 월 임금이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 면 지난해 10월 현재 산업계 취업 자는 △남성 1477만7000명 △여 성 1076만8000명 등 모두 2554만 5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21만 8000명(16.5%) △도매 및소매업 368만7000명(14.4%) △숙박 및 음 식점업 199만7000명(7.8%) 등이 다. 전체 근로자중 임금근로자는 1848만9000명이었다. 월 임금은 △100만원미만이 238 만6000명(12.9%) △100만원~200

환율 (+1.70P)

1,032.00

금리 (-0.01%)

2.88

만원미만이 698만5000명(37.8%) △200~300만원미만 449만3000명 (24.3%) △300~400만원미만 237 만4000명(12.8%) △400만원이상 225만1000명이다. 업종별 임금수준을 보면 농림어 업은 1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56.9%,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 보서비스업은 200~3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29.1%로 각각 가장 많았다. 또한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 장행정은 300~400만원미만 임금 근로자가 23.7%, 전문·과학 및 기 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은 400 만원이상이 30.8%, 30.0%로 각각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 자가 19.7%(503만8000명)으로 가 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무종사 자 16.8%(429만1000명), 단순노무 종사자 12.9%(330만1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문 기자

박태국 기자

3월 전 산업생산 0.4% 증가

다이어트에 좋은 오이 많이 드세요 농협과 (사)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가 30일 오전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오이 소비 특판전을 개최하고 있다.오이 데이를 맞이하여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4월30일부터 5월4일까지 농협 수도권유통센터 6개 매장에서 실시 된다.

30대 그룹 근속 연수 고작‘9.7년’ 500대 기업에 공기업포함 공기업, 은행보다 더 길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 에 입사하지만, 근속연수는 10년 을 간신히 채우는 수준으로 나타 났다. 특히 국내 30대 그룹 계열 대기 업 직원 근속연수는 10년에도 못

미쳐 중견 그룹사 대기업들보다도 짧았다.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인 CEO스코어는 2011~2013년 국 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 출한 350개사를 대상으로 근속연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 균 근무기간은 10.32년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2011년의 9.98년과 비교하면 0.34년(약 4.2개월) 늘어난 수치다. 500대 기업 중 30대 그룹 계열 169개사로 범위를 좁혀보면 직원 평균근속연수는 9.7년이었고 2년 전과 비교해도 전체 평균보다 낮은 0.22년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3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 지 181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으로 대기업 그룹사보다 1.2 년이 길었다. 3년 전과 비교해도 근속연수가 0.46년 늘어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처럼 재벌그룹 소속 대기업 직 원들의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짧 은 것은 500대 기업에 한국전력, 수력 원자력 등 ‘신의 직장’이라 불 리는 공기업이 14개 포함됐기 때 문이다. 14개 공기업의 지난해 직원 평 균근속연수는 15.04년으로 500대 기업 내에서 가장 길뿐 아니라 ‘철 밥통’이라 불리는 은행권(14.17년) 보다도 1년이나 더 길었다. 하지만 공기업을 제외해도 재벌 그룹사에 속하지 않는 기업의 근속 연수는 10.55년으로 30대 그룹보 다 0.85년(약 10개월)이 길었다. 업종별로는 공기업(1위), 은행(2 위)에 이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이 13.83년으로 3위, 통신이 13.07 년으로 4위, 석유화학이 13.04년으 로 5위였다. 직원 평균근속연수가 10년 이상 인 업종은 철강(12.5년), 조선·기계· 설비(11.41년), 에너지(11.09년) 등 이었다. 반면 유통(6.53년), 상사 (6.93년), 서비스(6.93년) 업종은 7 년 미만으로 공기업 근속연수의 절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신금융 (7.58년)과 증권(8.07년)도 은행의 절반 수준을 갓 넘었다. 김진호 기자

건설업 2개월 연속 부진 3월중 산업생산이 광공업,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 세로 돌아섰다. 30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 향에 따르면 3월 전 산업생산 은 2월에 비해 0.4% 늘어났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 품(5.1%), 자동차(5.0%) 등의 호조로 전월 대비 0.9% 증가 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 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77.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 점(2.4%), 도소매업(0.7%) 등의 호조에 힘입어 0.1% 늘어났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2월 (3.4% 감소)에 이어 3월에도 3.8% 감소해 2개월 연속 부진 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5.4%), 의복 등 준내구재(3.7%)를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무점포소매(7.9 %), 편의점(5.9), 승용차·연료 소매점(5.2%), 슈퍼마켓(5.0%) 등에서 판매가 늘었고 백화점

(-4.1%)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5% 늘었고 국내기계수주는 공공 운수업에서 전동차 발주 등의 효과로 33.1%나 급증했다. 건설기성은 건축·토목공사가 줄어 3.8% 감소했고 건설수주 는 기계설치, 발전·통신 등의 부 진으로 32.1%나 줄었다. 현재의 경기 수준을 나타 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7포인트를 기록해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 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는 전월 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01.2포인트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 전산업생산은 2013년 1분기 대비 0.6%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월 산업생산 동향에 대해 “2월의 부진을 어 느 정도 만회하면서 완만한 회 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광공업 과 서비스업 개선세가 다소 둔 화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찬양 기자


경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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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요일

전국 주택가격 8개월 연속‘ ’ 서울·경기‘ ’

현대건설‘해외공사 진출 설명회’

산업단지 중심으로 근로자 수요 지속 상승

大·中 상생 경영 모색 나서

임대소득 과세방안 영향 매수 관망세 감소 전국 주택가격 매매가가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단 서울과 경기는 각각 4개월과 8개 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주택가 격동향조사 결과, 전월대비(3월10 일 대비 4월14일 기준) 매매가격 은 0.0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매매가격은 1.44 %, 전세가격은 5.16%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 른 매매전환수요가 많은 지역과 개 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임대소득 과세 방안에 따른 관망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오름폭은 둔화됐다. 수 도권은 0.02% 하락, 지방은 0.1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51%), 경 북(0.31%), 충남(0.25%), 울산 (0.24%), 경남(0.20%), 인천 (0.13%), 충북(0.12%) 등이 상 승한 반면, 전북(-0.11%), 경기 (-0.07%), 대전(-0.04%), 강원 (-0.03%)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2)은 전세가격 상승 이 지속됨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 으로 매매전환이 이어졌으나 임대 소득 과세방안 영향으로 인한 매수 관망세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0.07%)와 서울(-0.01%) 은 각각 8개월과 4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강남(-0.10%)은 강서구 (-0.51%), 영천구(-0.27%), 금천 구(-0.17%)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서울 강북(0.09%)은 노원구 (0.32%), 성동구(0.16%), 서대문구 (0.10%)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방(0.14%)은 대구, 경북, 충남 등 산업단지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근로자 수요 지속되며 상승했으나 신도시 일대 공급물량 누적으로 전 북, 대전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며 오름폭은 소폭 둔화됐다. 주택유형별 등락폭은 아파트 0.12%, 연립주택 -0.09%, 단독주 택 0.03% 등이다. 연립주택은 하락 전환됐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오 름폭이 둔화됐다. 아파트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 (0.22%)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고 연 립주택은 수도권(-0.15%)이 하락 한 반면, 지방(0.06%)은 상승했다. 주택규모별로는 60㎡이하 (0.19%), 60㎡초과~ 85㎡이하 (0.12%), 85㎡초과~102㎡이하 (0.02%), 102㎡초과~135㎡이하 (0.01%) 순으로 상승했고 135㎡초

입주 1년차 아파트 분양가 높게 반등 중 소형 아파트 수요자 선호도 높아 2014년 신규입주 아파트의 분양 가 대비 매매가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신규입주아파트의 분양가 대 비 매매가는 1.90% 상승해 2012년 -2.88%, 2013년 -0.15% 하락에서 반전된 모습이다. 전용 85㎡초과 대형아파트는 여 전히 분양가 보다 낮은 -1.86%의 하락이 나타났으나 국민주택규모 (전용 85㎡이하)는 분양가보다 높 은 매매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중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선호가 높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입주 1년 차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분양가 이 상 수준으로 형성되는 모습이다. 또한 수도권 2014년 입주아파트

의 전용 60㎡초과 중대형 매매가 가 분양가 보다 낮은 수준이 여전 히 이어지고 있으나, 전용 60㎡이 하 소형 아파트는 3.33% 상승한 것 으로 나타나며 반등한 모습이다. 중대형도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이 전보다는 시장상황이 다소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방광역시는 2014년 입주아파 트의 전용 85㎡초과 대형이 1.75% 상승하며 그 동안 신규 입주아파트 의 중대형 매매가 조정 현상이 해 소되는 모습이다. 전용 85㎡이하는 이전보다 분양 가 대비 매매가 상승폭이 낮았으 나 여전히 분양가보다 높은 매매시 세를 형성하고 있다. 2014년 지방 광역시 입주아파트 규모별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전용 60㎡이하가 11.55%, 전용 60~85㎡이하 5.66% 를 기록하고 있다. 기타지방 신규 입주아파트는 모든 규모에서 분양 가보다 높은 매매시세를 형성하는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14 년 신규입주아파트 규모별 분양 가 대비 매매가는 전용 60㎡이하 5.71%, 전용 60~85㎡이하 5.73%, 전용 85㎡초과 1.92% 상승했다. 최근 지방광역시와 기타지방의 청약시장 호조 이면에는 분양가 대 비 높게 상승한 매매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 된다. 특히 지방광역시의 전용 85㎡이 하는 높은 분양가대비 매매가 상승 을 기록하며 활발한 분양시장의 모 습을 대변하고 있다. 김상국 기자

과(-0.12%)는 하락했다. 서울은 60㎡이하(0.14%), 60㎡ 초과~85㎡이하(0.03%)는 상승한 반면, 135㎡초과(-0.17%), 102㎡ 초과~135㎡이하(-0.10%), 85㎡초 과~102이하(-0.04%)는 하락했다. 전국 매매평균가격은 2억3243 만7000원으로 전월 2억3233만 8000원 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 는 서울 4억4514만원, 수도권 3억 2057만3000원, 지방 1억5028만 7000원으로 서울과 지방은 상승, 수도권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억5418만 원, 연립주택 1억3893만8000원, 단독주택 2억2464만2000원으로 아파트는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연 립주택과 단독주택은 하락했다. 전국 단위면적당 매매평균가격 은 254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1만2000원/ ㎡, 수도권 362만6000원/㎡, 지방 153만3000원/㎡으로 서울과 지방 은 상승했고 수도권은 보합을 기 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11만 1000원/㎡, 연립주택 148만5000 원/㎡, 단독주택 47만1000원/㎡으 로 아파트만 올랐다. 전국 전세평균가격은 1억4034 만1000원으로 전월 1억4011만원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 억5397만5000원, 수도권 1억8812 만원, 지방 9580만7000원으로 모

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억6877만 1000원, 연립주택 8460만4000원, 단독주택 9623만8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는 전월대비 상승, 연립과 단독주택은 하락했다. 전국 단위면적당 전세평균가격 은 163만3000원/㎡으로 전월 163 만원 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02만4000원/㎡, 수도권 224 만3000원/㎡, 지방 106만4000원/ ㎡으로 모두 올랐다.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 세가격 비율은 평균가격 기준으 로 62.5%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0.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 권 62.2%, 지방 62.7%로 수도권이 0.1%p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 트 69.6%, 연립주택 63.7%, 단독 주택 43.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매매가격 오름폭 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 가격도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하락 또는 오름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점 쳤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실수요자 중 심의 매매전환으로 주거환경이 양 호하고 비교적 주택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이 예상 된다”면서도 “주택 임대차 선진화 방안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 는 등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오름폭 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현장 파견 프로그램’2개월 실시 현대건설이 대·중소기업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UAE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 에서 현대건설 우수협력사 24 개사를 초청해 ‘해외공사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정대진 아부다비 지사장, KOTRA 중동지역 한선희 본부장, 해외건설협회 권혁찬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의 해외진출 우수 사례를 발표하 고 해외공사에 대한 질의응답 을 통해 협력사의 해외시장 진 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처음 개 최한 ‘해외공사 진출 설명회’는 지난 20~25일 4박6일간 진행 한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견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이 기간 조욱환 현대건설 협력사 협의 회장 및 우수협력사 대표 등 24 명은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터 키 보스포루스 제3대교, 카타 르 하마드 메디컬시티·루사일 고속도로, UAE 원자력발전소 등 현장 4곳을 견학했다.

현대건설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견 학’은 현지 건설시장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해 분석하고,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를 최소화함으로써 협력업체 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진 출에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협력사 임직원의 ‘해외현장 파견 프로 그램’을 실시해 현대건설의 주 요 현장에서 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정보공유를 통해 협력사의 공사수행 경쟁력을 확보 할 계 획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올해 5월부 터 싱가폴 및 중동 등 현대건설 의 해외 주요 현장에 협력사 임 직원 6명을 2개월간 파견할 예 정이며, 점진적으로 더 많은 협 력사에게 해외 현장 파견의 기 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예산,홍보등 2~3년 필요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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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5월 1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베 내각의 서투른 외교, 日 고립 상태 초래 위안부 발언 진정성 국제사회 의심의 눈초리 미국정부 노력 불구 한·일 관계 페로독스에 빠져

어색한 표정의 한-일 정상.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 의 “위안부를 생각하면 정말 가슴 이 아프다”는 발언의 진정성에 대 해 한국과 국제사회가 의심의 눈초 리를 보내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미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 하고 ‘더 가까워지지만 더 냉담한’ 패러독스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주 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일본 언론 재팬 타임 스에 따르면 템플대 도쿄캠퍼스 제프 킹스턴 교수는 ‘아시안 패러 독스: 더 가깝지만 더 차가워진 한· 일’이라는 평론에서 이같이 주장 했다. 킹스턴 교수는 불편하고 어색한 한·일 양국 관계를 ‘미니 냉전’에 비유하면서, “부상하는 중국을 견 제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한·일 양 국 사이를 분주히 오가고, 동맹국 사이에서 긴밀한 안보동맹 관계 강 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 간의 경제와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는 끊임 없이 확대되지만 양국 간의 정치적 불신과 역사 문제 등 으로 인한 갈등의 골은 날로 더 깊 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주재로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 총리를 만났 지만, 회담 내내 냉담한 태도를 유 지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오 바마 행정부가 추진하는 ‘아시아로

의 귀환 정책’은 이 지역 내 동맹국 의 협력 강화에 의지해야만 하는데 미국을 실망하게 하는 사실은 한· 일 양국이 공유하는 (침략과 피침 략)역사가 양국 관계 발전을 저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박 대통령은 일본 의 올바른 역사관 수립이 양국 관 계 및 신뢰 형성의 조건이라고 역 설하면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 고, 이로 인해 박 대통령의 국내에 서의 지지율은 60%에 달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일본 매체는 박 대통 령에 대해 전례 없는 비난을 했다 고 킹스턴 교수는 주장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박 대통령에게 역사 문제와 관련해 유연성을 발휘 해라고 압력을 가한 가운데 아이러 니하게 작년 말 아베 총리의 야스 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박 대통령 에게 압력에서 벗어나는 ‘출구’를 줬다면서 미국의 입장에서 아베의 이런 행보는 박 대통령의 일관된 강경 입장과 강력한 책망의 정확성 을 입증한 셈이라고 킹스턴 교수는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아베 총리가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로 한·일 관계의 중 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협 력의 문이 닫히게 할 것임을 예상 하지 못할 리 없는 데 그의 이런 행 보는 사람들이 그의 판단력에 의문 을 갖게 했다. 많은 보수파 정객들 조차 오바마 순방을 앞두고 야스쿠

美 법원, 삼성·애플 지시평결 신청 기각… ‘결과 늦춰져’

니를 참배한 것은 일본 고위층에 퍼져 있는 강경한 외교적 충동이 전략적 사고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비 난을 전가하는 것은 쉽지만 결과를 변화시키기는 어렵다면서 동북아 에서 일본의 고립 상태는 아베 내 각의 이 같은 ‘서투른 외교’ 때문이 며 아베 내각이 수정해야 하는 것 은 역사가 아니라 이런 외교 행보 와 역사수정주의가 가져다 준 자해 (自害)의 결과라고 킹스턴 교수는 주장했다. 한편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역사 대립로 틀어진 한·일 관계의 개선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오바마 대통 령은 방한 때 ‘위안부는 끔찍한 인 권 침해’라며 과거사 문제의 성의 있는 대응을 일본에 촉구했다. 이후 아베 총리가 위안부를 생 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밝힌 뒤 세월호 애도에 나섰고, 이어 각 료들이 헌화에 동참한 가운데 일각 에서는 이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 한 일본 정부의 제스처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일본 내각이 역사 반성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한국이 강 경한 입장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양 국 관계는 한동안 냉각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삼성과 애플의 2차 특허침해 손배배상 청구소송 에서 피고와 원고의 ‘지시평결’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루시 고 판사는 이날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쟁점은 배심원단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며 삼성과 애플이 낸 삼성전자 (피고)와 애플(원고)이 낸 평결불복법률심리(JMOL)를 기각했다. 미국 민사소송에서 JMOL은 재판부가 재판 도중 법령이나 증거 에 입각해 합리적 결론이 명확하다는 판단에 따라 배심원단이 특 정한 평결을 하도록 지시하거나 배심 평결을 뒤집는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평결이 나오기 전에 재판장이 특정한 평결을 내리도록 지시하 는 것은 ‘지시평결(directed verdict)’이라고 하며, 평결이 나온 후에 재판장이 이를 뒤집는 판결을 내리면 평결불복판결(JNOV) 또는 RJMOL이라고 한다. 이번 재판은 판사의 개입 없이 오롯이 배심원 판단에 따라 내려 지게 됐다는 말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날 각각 1시간씩 추가로 전문가 증인을 내 세워 주신문과 반대신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고 판사는 삼성 측 증인이 절차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고 판사는 삼성 측 전문가 증인인 케빈 제피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의 진술이 당초 재판에 제출했던 내용과 다르다며 진술을 중 단시키고 증거 채택을 무효화했다. 이번 소송은 29일 삼성과 애플의 최후 변론을 진행한 뒤, 배심원 들이 평결을 내리면 이를 바탕으로 평의 절차에 돌입한다. 한편 3300억 달러에 달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2건, 애플 은 5건을 근거로 상대방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 하고 있다. 애플은 22억 달러, 삼성은 이보다 낮은 액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영 기자

정재원 기자

루시 고 판사, 삼성·애플이 낸 삼성전자(피고) 애플(원고)이 낸 평결불복법률심리(JMOL) 기각

‘닥터 둠’ 루비니“우크라 사태, 유럽 불황 시기로 되돌릴 수도” 루비니 교수,“우크라이나 사태 현재 서방과 러시아의 냉전 사태에 그치고 있지만 언제든지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 28일(현지시간) 2008년 금융위 기를 예측했던 ‘닥터 둠’ 누리엘 루 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우크라이 나 사태가 유럽 경제를 불황 시기 로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기 도 한 루비니 교수는 이날 “우크라 이나 사태는 현재 서방과 러시아의 냉전 사태에 그치고 있지만 언제든 지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같 이 밝혔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지 역은 매우 불안정하고, 전쟁으로 확대되면 러시아는 유럽으로 향하 는 에너지 가스관을 차단할 수도 있다”며 “유럽 경제는 서서히 회복 하고 있지만 유로존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를 또 다시 불황에 빠뜨 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록 글로벌 투자금이 유럽 으로 서서히 모여들고 있지만 유럽 경제는 아직 연약하다”며 “우크라 이나발 악재는 유럽으로 향하는 투 자금의 방향을 뒤틀 수 있고 이는 곧 치명적인 여파를 미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1~10으로 봤을 때 현재 상황을 7로 보고 있다”며 “아직도 위험성은 점 점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는 동부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 미국이 군 을 투입하게 되면 러시아군이 개입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이 병력을 사용한다고 하게 되면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미국밖에 없다”면서도 “실제로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는다고 해도 우크라이나 전체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문제는 서방과 러시 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이로 인한 문제가 언제 종식될 지 아무 도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투자자들을 위축시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자금 흐름 이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비니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 가장 우려스러운 문제는 중국

으로부터의 위험을 꼽았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연 7% 성장률을 유지하며 연착륙 (Soft lending)을 할 것으로 보고 있 지만 과도한 레버리지와 고정 투자 와 소비를 낮춰 재조정하기 위해선 신용도 성장이 내년에 0.5%에 그 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드 랜딩 (Hard lending)은 아니지만 이보다 는 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그림자 금융에 대해선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시스템으로 인 한 모럴해저드를 없애려고 하지만 아무런 보험이나 확신 없이 기관을 망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이 시장 규율을 강화하고 있지 만 이로 인한 여파를 심각하게 생각 치 않고 있다는 말이다. 그림자 금융이란 은행과 비슷한 신용중개(대출) 기능을 하지만 엄 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비 은행 금융기관의 여신을 말한다. 한편 루비니 교수는 올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을 보이며 평균 2% 성 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 본과 유로존은 이보다 낮은 수치를, 이머징 마켓은 5% 가량 성장할 것 으로 내다봤다. 김우리 기자

러시아 외무부 장관 “美·EU 제재 상식에 어긋나”

중-러시아

내달 동중국서 대규모 군사훈련 중국 언론, 양국군 대표 내달 동중국해 북부 해상·상공서 ‘중·러 해상연합-2014’훈련계획 협의 마쳤다고 전해 중국과 러시아가 5월 말 동중국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합 동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중국 런민왕(人民網) 등 중국 언론은 양국군 대표 가 내달 동중국해 북부 해상과 상공에서 ‘중·러 해상연합-2014’ 훈련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양국 연합훈련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 島)가 위치한 동중국해에서 벌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사일 호위함, 구축함 등 약 20여 척의 함정이 참가하는 사상 최 대 규모로 알려졌다. 로만 마르토프 러시아 태평양함대 대변인은 내달로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러시아 해군 함 대는 대한해협을 지나 상하이에 도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중 양국군은 지중해에서 최초 합동 해상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 이밖에 중국 경내에서 반 테러 목적의 ‘화평 사명(和平使命)-2014’ 연합 훈련을 한바 있다. 지소원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은 29일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 시아 제재를 비난했다. 이날 쿠바 아바나를 방문한 라브 로프 장관은 “이번 제재는 모든 상 식에 반한다”고 말했다. EU는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 있는 15명을 제재 대상에 포 함시켰다. 앞서 미국도 러시아 관 리 7명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의 측근과 연계된 기업 17곳에 대 해 비자 금지와 자산동결 등 추가 제재를 내렸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쿠바를 비 롯해 니카라과, 칠레, 페루 등 남미 순방에 나서고 있다. 이날 쿠바 공 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라브로프 장 관의 방문 목적은 양국 협력 협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광일 기자


다문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학생 장학금 전달

다문화 인식개선 소양교육 실시 진주시 행복나눔 봉사단 30명

26개국 출신 다문화학생 463명 선발

농촌일 손 돕기·사회복지봉사

총 2억2천6백만원의 장학금 전달 이사장 이순우)은 29일 오전 서 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 에서 ‘2014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학 생 463명에게 장학금 2억2천6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우리은행의 추천 을 통해 선발되어 다문화 초등학생 287명, 중학생 100명, 고등학생 40 명, 대학생 14명, 사이버대학교 및 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결혼 이민여성 22명 등 총 463명으로 부 모 및 본인 출생국은 필리핀, 베트 남, 몽골, 중국, 스리랑카 등 26개 국 이다. 특히 이번 다문화학생 장

학사업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 지 지원했던 장학금을 결혼이민여 성들에게도 확대함에 따라 생활비 외에 학비부담이라는 이중고 해소 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다문화학생 장학사업은 올해 2월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앞으로도 서울시 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협력하 여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더욱 체 계적이고 효과적인 다문화가족지 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외국인·결혼 이민자 등 수준별 맞춤형 교육 한국 의사소통 원활 및 일상생활 적응 도와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진익 철)는 이달부터 다문화가족 자 녀, 결혼 이민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30 일 밝혔다. 서초구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 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한국의 일상생활에 적응, 사회 구성원 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씩 총 50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개인별 한국어 구사 수준 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어 있어서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서초구청이 주최, 서초구 건 강가정지원센터이 주관하는 한 국어 교실 신청방법은 전화예약 후 레벨테스트를 받으면 된다. 교육장소는 방배역 3번 출구 쪽에 위치한 조선회관 2층 한국 가족상담교육연구소이며 신청 시 구비서류로 수강신청서와 외 국인등록증 사본,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및 주민등록등본이 필요 하다. 보다 많은 수강생들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별 중복 수 업 및 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 센터 한국어 교실 중복 수강생 들은 신청이 제한된다. 김병주 기자

다문화 가정 결혼여성 무료 홍역예방접종 경남 밀양시보건소는 다문 화 결혼 여성을 대상으로 11월 까지 홍역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 이는 최근 경남지역의 홍역 유행과 늘어나는 국제결혼으 로 외국 출·입국이 잦아짐에 따른 해외 유입형 홍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되는 법정 감염병 으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접 종 중인 백신은 홍역뿐 아니 라기형아 출산 예방에도 도 움이 되므로 다문화 결혼여 성들이 접종을 받을 것을 권 장한다”고 밝혔다. 송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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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 단은 우리나라 최대 금융그룹인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공동출연하여 2012년 1월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가 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사업

과 교육, 복지지원 등 활발한 사 업을 펼치고 있다. 박지나 기자

농협, 장학기금 3000만원 ‘쾌척’ 다문화가정자녀 진학재원 배려 등 이웃돕기 일환

충북 진천군수실에서 농협은행 진천군지부 마낙영(왼쪽) 지부장이 진천군 장학회 유영훈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농협은행㈜ 충북 진천군지부 는 29일 (재)진천군장학회(이사 장 유영훈 진천군수)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마낙영 농협 진천군지부장은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진천군장학회가 구심체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학사 업 기반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 다”고 말했다.

농협 진천군지부는 1995년부 터 지금까지 모두 2억3000여 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해 지역 장 학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다문화가정 자녀 진학 재원 마 련을 위한 희망송아지 전달, 농 촌 일손돕기, 사랑의 점심 나누 기, 공동모금회 기부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기도 실천하고 있 다. 진천군장학회는 현재 장학기 금 96억5000여 만원을 적립했고 연말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 로 하고 있다. 군은 장학기금을 우수학생 장 학금 지급, 명문학교 육성 사업 등에 활용한다.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는 여성결혼이민자 중심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 30명 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강당에 서 2014년 사업 설명회를 겸한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행복나눔봉사단은 한국에 들어와 이미 정착한 여성결혼 이민자 20명과 지역사회 주민 10명으로 구성돼 초기 입국 다 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 적 응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 게 된다. 봉사활동을 위한 소양교육 은 연간 3회기에 걸쳐 실시하 고, 이날 사업 설명회를 마치고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실장 박정숙 강사를 초청해 ‘함께하 는 다문화 사회’라는 주제로 자 원봉사자의 기본자세 및 다문 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봉사단은 앞으로 다문화가 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 활을 지원하기 위해 초기 입국

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통.번역, 부 부 및 자녀문제 상담 등의 교 육과 산 경험을 토대로 한국사 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복나눔봉사단 소속 여성 결혼이민자는 놀이방 아이돌 봄, 센터 프로그램 운영보조, 세계인의 날 및 평생학습축제 등 각종 행사시 봉사활동에 참 여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자 긍심과 소속감을 향상시키고 봉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 가게 된다.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생 봉사 자와 연계한 다문화 자녀들의 일대일 멘토링 교육을 확대하 고 행복나눔 봉사단의 농촌일 손 돕기 및 사회복지시설 봉사 활동을 통해 알차고 내실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아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위해

‘다문화가정 모국응원단’ 간담회

박지나 기자

다문화가족·중국 동포들과 만남 가져 재외 총영사 2014년도 총영사회의에 참석하 고 있는 중국 지역 주재 총영사들 은 지난달 29일 오후 ‘찾아가는 영 사·동포 서비스’의 일환으로 다문 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 센터의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교환의 시간 을 가졌다.

※ 2013년말 현재 우리나라 다 문화 가족은 대략 약 75만명, 이중 4,179명이 구로구에 거주(2위)한 다.이어서 총영사들은 199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주민 지원 NGO 인 ‘지구촌 사랑나눔’을 방문하여 무료급식소, 이주민 쉼터, 외국인 노동자 전용 무료 진료시설 등을 둘러본 후, 시설내 중국 동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국내 정착 과

정에서 이들이 느끼는 애로사항 등 을 청취하였다. 국내 다문화가족의 증가로 이들의 성공적 정착 지원이 사회통합에 중요 하다는 점을 총영사들이 다시한번 인 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에 체류중 인 중국 동포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봄으로써 총영사들이 중국 현지 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수지 기자

인천 남구는 지난달 29일 인천 아시안게임·인천장애인아시안게 임(AG·AP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내 한 음식점에서 ‘남구다문화가 정 모국응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응 원단원들간의 토론과 의견을 수렴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다문화가정 모국응원단’은

지난 3월 남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 와 연계해 구성원을 모집, 필리핀· 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 40 여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이후 응원단은 AG대회시 자국 선수들이 입국할 때 공항영접과 더 불어 경기 참관 응원 등으로 모국 선수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할 송민아 기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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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람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평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비엔나 국제합창대회 ‘대상’ 수상

부평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우리전통 바로알기 학교 큰 호응

광양매실 항 당뇨 인체적용시험

30년 공직 명예퇴임

빛그린매실사업단 매실 이용 기능성식품 개발

합창단의 최초 여성이자 한국인 지 휘자인 김보미씨의 추천과 주최 측 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2010년 6월 24일에 창단한 부평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 반 주자, 사무장 등 스태프와 합창단 원 4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은 지난 2011년 한국어린이합창컨 벤션 대상 수상, 2012년 제1회 와 글바글출판도시 예쁜말 어린이합 창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교어린이 TV 코러스코리아 은상 수상, 2013 년 여수세계합창제 어린이·청소년 합창부문 동상 등을 수상했다. 이혜민 지휘자는 “이번 국제합 창대회의 그랑프리 수상으로 부평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 다.”고 말했다. 설유진 기자

구동준 기자

전국대나무공예대전 수상작 선정

배우고 체험하는 전통 예절교육 실시 화순군 능주향교(전교 문병윤) 에서 운영되는 ‘우리전통 바로알기 학교’는 26~27일 교육생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예절학습을 실시 했다. 이날 예절학습은 성균관 유도회 전라남도본부 송태종 총무국장의 ‘예절 및 밥상머리 교육’을 시작으 로 땅따먹기, 비석치기, 연 날리기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 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예절교육은 예의를 알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남과 더 불어 잘 어울리며, 풍류를 즐겼던 선조들의 사상을 설명하여 너무 급 변하는 현대 사회에 필요한 온고지 신(溫故知新)의 모습과 입시위주 의 지식교육과 출세주의로만 치닫

는 현재의 교육환경의 문제점을 지 적하고, 창의력을 갖추어 건전한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는 정신교육 에 중점을 두었다. 밥상머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밥상머리’라는 말의 어원인 밥상 과 그 주변 자리를 말하는 의미를 살펴보았고, 단순한 공간적인 의미 로 제약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우리 나라의 밥상머리에서 배웠던 가정 교육의 현장과 삶의 지혜에 대하여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능주향교에서 지난 12일 개강한 ‘우리전통 바로알기 학교’는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신청하지 못한 교육 희망자는 능주향교(061-3721476)에 접수하면 누구나 예절교육 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김연희 기자

유영선 ‘대나무에 옻칠한 신변 장신구’ 대상

담양군이 대나무를 소재로 한 우 수 공예품 발굴과 공예인의 창작의 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한 제33 회 전국대나무공예대전에서 유영 선 작품의 ‘대나무에 옻칠한 신변 장신구’가 대상<사진>에 선정됐다. 군은 최근 한국대나무박물관에 서 대나무공예대전에 접수된 364 점(133명, 105종)의 대나무 공예품 에 대해 심사위원회를 갖고,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일반인 제품분야 대상에 선정된 유영선(담양읍) 씨의 ‘대나무에 옻 칠한 신변 장신구’는 대나무를 모 티브로 하고 옻으로 마감 처리를 세련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 평을 받았으며, 국무총리상과 더불 어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금상은 송경근(경기도 남양주 시) 씨의 ‘물고기 나라’로 대나무 를 직접 가공해 만든 Mood Lamp 는 대나무 공예품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시상금 350만원을 받는다. 이어 군수상이 주어지는 은상과 동상에는 김승학(담양읍) 씨의 ‘꽃 이피다’가 은상에 선정 250만원을 받으며, 동상에는 김미선(담양군 대덕면) 씨의 ‘대숲맑은 빛’과 박 현태(광주시 운암동) 씨의 ‘이동용 다기세트’, 김금주(담양군 봉산면) 씨의 ‘대뿌리 지압 슬리퍼’, 김리 완(광주시 산수동) 씨의 ‘bamboo jewelry’가 각각 상금 200만원의 주 인공이 됐다. 더불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 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디자인 부문에서는 김 솔(조선대 실내디자인과) 씨의 ‘대나무의 다 양한 변신 대나무탈부착 팬던트’가 대상으로 선정돼 군수상과 200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또한, 이상윤(서영대 산업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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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특구사업단장

의왕시는 지난달 29일 시 청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 왕시장과 간부공무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창호 특구사업단장의 명예퇴임 식을 가졌다. 박창호 국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해 도시 과 감사법무담당관, 민원지 적과장, 의회사무과장을 거 치면서 2014년 지방서기관 으로 승진해 특구사업단장 을 역임했으며 30년의 공직 생활동안 탁월한 업무능력 과 조직내 친화력으로 의왕 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날 명예퇴임식에서 박 창호 국장은 “공직생활을 명 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 와준 동료 및 후배공무원에 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후배 공직자들 도 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국 어린이 합창단 중 최고의 영예 안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빼 어난 실력을 세계가 인정했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 난 2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페스트 아르테 비엔나’(Fest Art Vienna)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번 경연은 합스부르크 왕가 왕 족들을 위해 상시 음악회가 열렸던 아우가르텐 궁전에서 진행됐다. 러시아와 체코, 루마니아, 슬로 베니아 등 여러 나라의 어린이 합 창단이 기량을 뽐냈고, 부평구립소 년소녀합창단이 최고의 영예를 안 았다. 시상에 앞서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합창단들은 성 피터 성당에서 연합공연을 했는데, 부평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이 번 대회 참가는 오스트리아 빈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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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학과) 씨의 작품인 ‘대나무스탠 드’와 백지선(서영대 산업디자인 학과) 씨의 ’Magic Dice‘가 금상과 은상에 선정, 각각 군수상과 150만 원, 1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군수상과 70만원의 시 상금이 주어지는 동상에 3개의 작 품이 선정됐으며, 대나무찻상과 과 기, 죽필 등 대나무를 소재로 한 독 특하고 실용적인 작품들이 많이 공 모돼 분야별로 특선에 4~10점, 입 선에 5~2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전국대나무공예대전에 입 상한 작품들은 제16회 담양대나무 축제 기간인 오는 6월 27일부터 30 일까지, 4일 동안 담양종합체육관 에 마련된 ‘2014대나무문화산업전 장’에서 전시회를 갖고 일반 주민 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 해 출품작의 재료선정 및 가공기법 이 출중하고, 부가적인 재료와 부 속들도 점차 세련돼 문화관광상품 으로도 활용 가능한 작품들이 많 다”며 “대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참 여해 준 참가자들에게 고맙고, 대 나무공예품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기자

전북대학병원 등 협약 체결 국제학술지, 연구결과 발표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지난 2012년 광양매실을 이용한 항 당 뇨의 동물실험에서 얻은 긍정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2014년 농림축산 식품부 식품기능성평가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억원을 지원 받 아 2015년까지 광양매실을 이용한 항 당뇨 기능성식품 인체적용시험 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빛그린매실사업단은 지난 4월 21일 한국식품연구원에 서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학교병 원, ㈜헬스케어 크레임스 등과 인 체적용시험 협약식을 체결하고 항 당뇨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하였 다. 시는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 품부의 식품기능성평가 공모사업 에 선정되어, 광양매실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 연구원에 의뢰한 연구 용역을 실시 했다. 연구용역에서 체세포실험과 동 물실험을 추진한 결과, 매실이 항 당뇨, 항비만, 간 기능 개선에 탁월 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Molecular and Cellular Endocrinology, 2013)에 발표했다.

또한, 광양시와 구례군이 광역 클러스터를 구성한 (사)빛그린 매실사업단(대표이사 서인호)이 2014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에 공모하여 당당히 1위로 선정 됨에 따라 금년부터 향후 5년간 (2014~2018년) 60억 원을 지원받 게 되어 매실의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과잉생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빛그린매실사업단에서는 이번 인체적용시험을 통하여 매실 의 항 당뇨에 대한 유의적인 효과 가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식품 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증 절차를 거쳐 매실의 기능성식품에 대한 대 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광양시와 광양시의회에 서는 광양매실산업의 발전과 빛그 린매실사업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며, 매 실청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개발 등 광양매실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 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현미 기자

윤봉길 의사 의거 82주년 기념행사 열려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해 의거 제82주년 기념행사가 29일 충남 예산 충의 사에서 열린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의사 본전에서 헌화한 뒤 묵 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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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014년 5월 1일 목요일

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가 세월호 참사의 아 픔과 슬픔에 동참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 며 5월 21일까지 ‘한국교회 공동기도 주간’으로 정했습 니다. 시사일보도 마음을 담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ission

팽목항 울린 아름다운 찬송가‘어메이징 그레이스’ 사고 가족에겐 위로를, 사고자에게는 평안을 대한민국 울린 감동의 순간 SNS타고 널리널리

바이올라대학교합창단.

서울신대

2014

세계한인동원 선교대회 개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 MA)는 오는 27일과 28일 이 틀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14 세계한인동원 선교대 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한인 기독교인을 흩어진 나그네로 두신 이유를 알고 기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나설 것을 결의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제 40회 순복음세계대회’와 함께 1004명의 해외 한인선교지도 자 및 국내 선교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7일에는 개회예배와 함 께 ‘지역별 한인사역에 관한 연구’와 ‘BWAM’ ‘해외한인 교회’ ‘평신도 직장인 선교’

미국의 한 대학 합창단이 진도 팽목항에서 부른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eace)’가 많 은 이들을 감동시키며 SNS를 뜨겁 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28일 저녁 팽목항을 찾 은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이 그 주인공. 이들은 극동방송초청 연주에 초대되어 대구·대전·광 주 등에서 순회공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는 ‘미합창단 바이올라 대학교 동영상, 팽목항 찾아 세월 호 참사 애도 눈물바다’ ‘미국 바이 올라대학교 합창단은 오늘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예배에 참석 해 큰 아픔을 겪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한국인들을 위해 가슴을 울리는 시편 23편을 한국어로 노 래해 바쳤습니다’ 등의 제목으로 600여 건이나 리트윗 되었다. 트위터리안들은 ‘바이올라 대학 합창단 학생들. 함꼐 울어줘서 고 마워요. 고된 일정 무사히 마치고 가길...’ ‘어메이징 그레이스! 극동

‘People on the Move’ ‘북한 교회재건’ ‘한국형국제학교 설립’ ‘한인교회와 교육사역’ ‘강제이주-고려인 중점’ 등의 주제로 분야별·주제별 선택 강의 그리고 저녁집회가 이 어진다. 28일에는 김병선 선교사 의 ‘흩어진 나그네들의 성격 적 선교원리’라는 주제의 발 제로 연합세미나를 진행하며 ‘2014 세계선교대회 출정식’ 그리고 중동·일본·동아시 아·브라질 등 ‘해외한인교 회 사례’에 대한 세미나와 종 합발제로 끝을 맺는다. 선교대회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www.kwma.org) 강혜희 기자

방송이 초대한 바이올라합창단. 미 국에서 온 친구들이 어제 밤 팽목 항에서 성가를 불렀습니다. 세월 호 침몰 사고 가족들을 위로했는 데요. 미국인인 그들의 찬양과 눈 물에 모두 감동했네요’ 등의 내용 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제 목으로 찬송가 305장에 수록되어 지금도 가장 사랑받는 찬송가로 꼽 히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eace)’는 존 뉴턴의 자전적 삶을 가사로 담은 곡으로 작곡가는 알려 져 있지 않다. 존 뉴턴은 상선을 탔었던 로마 카톨릭교회 신자인 아버지와 독실 한 개신교 신자인 어머니에게서 태 어났다. 어머니는 그를 성직자로 키우려 했으나 그가 6세 때 결핵으로 사망 하게 되고 이후 그는 상선의 선원 인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여러 곳을 다녔는데 특히 흑인노예를 수 송하는 노예무역에 종사했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개소

당시 흑인 노예들은 가축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고 열악한 수송선 의 상태로 간염, 탈수증,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그 역시 노예에 대한 이러한 대 우를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1748 년 5월 10일. 그가 22세일 때 전기 를 맞이한다. 선장이된 그의 배가 좌초될 위 기에 빠졌고 이에 그는 기도를 드 리게 된다. 모친이 독실한 크리스 천이었지만 이전까지 마음에서 우 러난 기도는 처음이었다. 배는 기 적적으로 무사히 귀선을 했고 그는 그후 6년간 노예무역을 계속하지 만, 노예의 처우를 비약적으로 개 선했다고 한다. 1755년 병을 이유로 배를 떠난 그는 성공회 사제가 되었고 1772 년 흑인 노예무역에 관여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그것과 상관없이 자 신과 같은 죄인의 죄도 사하여 준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이 곡을 썼다.

오늘의 기독교 소사 1911년 이호운 출생.감리교 목사.1936년 3월에 감리교신학 교 졸업.1958년 대전감리교신학교 교장으로 봉직함 1942년 조선어학회 기관지 <한글> 폐간 1947년 기독교신문 발행.초교파 주간신문.발행인에 장시화 였고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발행됨.성서적 순복음을 주장하 였다 1965년 한국국제복음전도회 창립 1967년 국제복음방송국을 극동방송국으로 개칭 1968년 제1회 대통령 조찬 기도회. 새시대복음운동본부 발족 1976년 대통령조찬기도회를 국가조찬기도회로 변경 1990년 기독교방송 비상대책위원회, KBS와 관련 5월 2일 오전 9시부터 4일 새벽 2시까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민주 화 염원을 표현하는 음악방송만 방송하기로 결의. 동 방송국 노동조합은 KBS공권력 투입에 항의, 6일까지 방송제작 거 부 발표 (자료출처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

권혁미 기자

몽골 선교사 자녀학교 교사 모집

성결신학 사회 속에 구체화할 것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지난달 28일 부천 서울신대 100 주년기념관에서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 GIFT) 창립식 을 드렸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GIFT, Global Institute of Fourfold Gospel)는 21세 기 세계 교회의 신학과 목회 혁신을 위해 성결신학의 핵심인 사중복음(중 생·성결·신유·재림)을 연구하는 초교파 신학 연구기관이다. 이날은 1부 감사예배와 2부 교단과 학교 간 협약식 체결 및 격려사, 3부 포럼 및 출판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복음중의 복음’을 주제로 설교한 조일래 목사(기성 총회 장)는 “사중복음(중생·성결·신유·재림)은 복음 중의 복음이 아닌가 생 각한다”며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가 성결의 복음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협약식에서는 유석성 총장과 조일래 총회장의 협약 서명 및 협약서 교환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성교단과 교회들은 후원이사회를 조 직,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측과 산학협력을 체결하면서 사중복음에 대한 연구와 세계화를 뒷받침하게 된다. 3부 포럼에서는 도날드 데이튼 박사(전 미국 웨슬리안신학회 회장)가 ‘사중복음과 세계기독교’를 주제로 발제했다. 도날드 데이튼 박사는 “한국 은 성결운동이 가장 번성한 나라다”라며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의 설립 은 성결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며 사중복음을 통해 웨슬리안성결운 동이 갖는 위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전했다.

몽골 선교사 자녀교육을 위해 설 립된 ‘울란바타르 선교사 자녀학교 (UBMK SCHOOL)’에서 교사선교 사를 모집한다. 울란바타르 선교사 자녀학교는 몽골 교육부에 등록된 정규학교이 자 현직 교사의 고용휴직이 가능한 재외국민교육기관이다. 1998년 개교하였으며 현재 유치 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30명의 한 인선교사와 교민, 다문화 자녀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다. 모집분야는 초등학교 담임교사 1명(6학년 담임)과 중·고등학교 국어 1명, 영어 1명, 수학 1명, 과학 1명이다. 지원자격은 세례(침례)를 받고, 담임 목사의 추천을 받을 수 있는 교사 자격증 소지자다. 선발된 교사에게는 몽골 거주 비자와 월 40만 투그릭의 급여가 지급된다. 급여는 주택임대료 정

도이기 때문에 생활비는 자비량 혹은 교회나 단체의 후원을 받아 야 한다. 몽골에는 현재 350여 명의 선교 사가 있으며 그 중 한인선교사는 150여 명이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 의하면 된다.(http://mkschool.org / 976-7015-1070) 김찬양 기자


선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5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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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영적 성장을 돕는 어린이날 선물 BEST 산천초목이 푸르르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5월이 왔다. 이즈음이면 얼마 남지 않은‘어린이 날’ 에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을 선물해야할지 고민이 되기 마 련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좋겠지만 기왕이면 자녀들의 영성과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알찬 선물을 곁들이면 어떨까? 재미도 있고 영성도 업그 레이드 시킬 수 있는 어린이날 선물을 추천해본다. 엄호식 기자

◆ 그 아이가 바로 나야! ‘그 아이가 바로 나야!’는 수십 만 명의 아이와 부모들이 내용을 통째로 외울 만큼 사랑받는 책으 로 ‘후츠파’는 이스라엘 특유의 뻔뻔하고 거침없는 태도를 경우 에 따라선 당당하고 격 없이 자신 감 있는 태도를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후츠파 어 린이의 표본이다. 어른들의 심오 한 대화자리에서도 자신이 이해 할 수 없는 말이 나오면 “그게 무 슨 뜻인가요?”라고 묻고, 그런 질 문에 “넌 몰라도 돼”라고 말하지 않고 아이가 납득할 때까지 설명 해주는 어른들 틈에서 자란 아이 가 가장 정직하게 풀어놓은 동화 같은 시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어린이’라고 규정해놓은 이미지 나 ‘착한아이와’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 모습들은 묘하게 우 리와 닮았다. 아이랑 대화할 때 일부러 아기처럼 말하는 어른들 을 비웃는 모습, 집에 손님이 왔 을 때 은근히 자기 선물을 사왔는 지 가방을 유심히 살피는 모습, 엄마와 이야기하고 싶은데 엄마 가 정말로 깰까봐 조심조심 깨우 는 모습까지 이 유대인 꼬마 아이 의 작은 일상에서 어른들은 ‘유년 시절의 나’를 만나고 아이들은 자 신과 비슷한 친구의 모습을 만나 게 된다. 2012년 히브리 문학상을 수상

한 유다 아틀라스와 다니 케르 만이 40여 년간 이 후츠파 꼬마 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꾸준히 쓰 고 그려왔으며, 이 책은 10여 년 째 아동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글 유다 아틀라스 그림 다니 케르만 옮긴이 오주영 / 생명의 말씀사)

◆ IQ EQ 성경 스티커북 딱딱하고 어려운 성경은 가라! 성서원의 ‘IQ EQ 성경 스티커북’ 은 지능과 감성, 창의력을 높이는 신개념 성경 스티커북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 처럼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24 가지 신·구약 이야기에 131장 의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별로 ‘글과 그림’ ‘낱말 뜻풀이’ ‘칭찬하기와 스스로 말 하기’ 등 다섯 가지 단계를 거치 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눈으로만 읽 는 성경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스티커 놀이의 답을 찾으 며 성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성경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 성됐다. ‘IQ EQ 성경 스티커북’은 가정 에서 뿐만 아니라 주일학교 유치 부 공과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 다.(글 김정래 / 성서원 키즈)

◆ 만화어?성경이읽어지네!

‘어? 성경이 읽어지네’는 4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그러 한 책을 만화로 만난다니 이보다 반가울 수 없다.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라면 누 구나 성경읽기를 원하지만 문제 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잘 모 른다는데 있다. 그만큼 성경을 읽는 일이 쉽지 않고 성경을 바 르게 알고, 배우기 위해서는 평 신도의 눈높이에 맞춘 가이드북 이 필요하다. ‘만화 어? 성경이 읽어지네!(구 약편)’은 만화를 통해 성경과 더 욱 친하게 해줌과 동시에 구약성 경통독을 쉽게 도와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신학을 전공 한 사모이지만, 목회적인 관점에 서 쓴 것이 아니라 평신도의 입장 에서 내용을 정리했기에 더욱 유 익하다. 이 책을 통해 자녀와 함께 성경 통독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추 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글 이애 실 그림 김상진 / 생명의 말씀사)

◆ 어린이 천로역정 천로역정은 300년이 넘도록 많 은 사람에게 감동을 안겨 준 고전 명작이자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 이 읽히는 책이기도하다. 천로역정은 하늘나라로 가기 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1628 년 영국의 가난한 대장장이의 아

들로 태어난 존 번연은 열심히 예 수님을 전하다 당시 나라에서 금 하는 일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감옥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천로역 정’을 썼다. 멸망의 도시를 떠난 믿음 씨가 캄캄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고, 무서운 괴물에게 잡아먹힐 뻔한 위기에 처하기도 하면서 하늘나 라를 찾아가는 여정이 흥미진진 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예쁜 그림과 흥미진진 한 이야기를 통해 저학년 어린이 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 에 맞춰 재구성됐다.(글 존 번연 옮긴이 정은영 / 주니어아가페)

◆ 리틀메시지 ‘리틀메시지’는 십대를 위한 독 서용 성경이다. 저자 김영배 목사가 2년 여에 걸쳐 만든 ‘리틀메시지’는 몇 가 지 특징을 지닌다. 먼저 10세에서 15세까지의 십 대 어린이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 경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성경의 분량을 삼분의 일로 압축했다. 또, 성경 지식이 풍성해 지고 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각 성경의 앞에 국내외의 좋은 시들을 곁들 인 머리말이 자리잡고 있으며, 대

한성서공회의 성경에서 교유명 사화 된 지명과 인명을 그대로 살 려 이해가 쉽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여느 어린이 성경 과 달리 여러 영어 역본 성경들 가운데 중심 성경인 킹 제임스 성 경의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했으 며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말의 특성을 살려 문장 부호를 전혀 사 용하지 않고 띄어쓰기만으로 내 용을 담았다. ‘리틀메시지’를 천천히 읽다보 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읽는 재미와 함께 지식과 영 성도 쑥쑥자라나게 될 것이다.(글 김영배 / 바이블리더스)

◆ 키즈바이블 말씀송 ‘키드바이블 말씀송’은 성경의 핵심이 되는 스토리를 삽입하여 스토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 되는 음악으로 말씀을 암기하도 록 돕는 음반이다. 기존에 발표되었던 노래를 통 해 말씀을 암기하는 방식에서 진 일보한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좋 아할 현대적인 해석과 랩, 댄스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해 말씀 교 육과 동시에 기본적인 진리(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구속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음반 안에 발라드와 랩, 댄 스, 힙합 등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겨 듣는 장르를 다양하게 차용

하여 듣는 이들로 하여금 계속 흥 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또, 어린이의 동화구연, 부모 와 자녀의 대화, 목사님의 설교 등 다양한 설정으로 짜여져 있어 이어지는 곡의 이해를 돕고 시와 그림의 김정석 목사가 게스트 싱 어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 다.(Bee Company)

◆ 영어로 배우는 온가족

힐링 찬양 베스트 60선 참 은혜와 세상의 빛과 소금 이 될 찬양. ‘영어로 배우는 온가 족 힐링 찬양 베스트 60선’은 전 세계적인 애창곡 ‘죄짐 맡은 우 리 구주(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 4대 찬송가 중의 하나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애창곡이 기도 한 ‘만세 반석 열리니(Rock of Ages)’ 예루살렘 탈환을 위해 행군할 때 부른 십자군 찬송 ‘만 유의 주재(Fairest load jesus’ 부활 절 찬송곡으로 널리 사용되는 ‘온 천하 만물 우러러(All creatures of our god and king)’ 우리나라 성 도들이 가장 오랫동안 애창하 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Higher ground)’ 우리나라 복음성가의 효시인 가스펠 곡 ‘주님께 더 가 까이(Just a closer walk)’ 등 우리 가 꼭 알아야할 대표적인 찬송 가·워십송·가스펠·흑인영가

와 같은 다양한 장르곡과 입례 송·기도송·축도송·폐회송· 수난찬송·부활찬송 및 칸타 타·봉헌송·예식송·장례송 등 그 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영어찬 송가를 담았다. 성가대가 실제로 부르는 그대 로 정확하게 일치하는 영어가사 와 반복되는 후렴구까지 그래도 수록해 가사에 대한 이해도 제고 와 편리성을 도모하여 음악을 들 으면서 워크북을 보고 따라서 찬 양하다보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은혜를 받으 며 자연스레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 다.(PONY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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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5월 1일 목요일

슈퍼주니어 려욱

순진한 인민군 졸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6·25동란 밝고 따뜻하게 다뤄 주목 받아 꿈·희망·사랑 내용 전달 여신, 소중한 사람 의미

여신님의 고운 자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순호’라는 사람과 닮은 점이 있 어요. 연기할 때 진정성 있게 다가 가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습니

다.”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 셔’에서 ‘여신님을 믿는 순진무구 한 북한군 ‘류순호’를 연기하는 한 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27) 은 29일 이렇게 다짐했다. “순호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죠. 그것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 이에요.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연기 하고 싶어요. 웃을 때 같이 웃고 울 때 같이 울면 좋겠습니다.” 주로 참혹하고 비참하게 묘사돼 온 6·25동란을 밝고 따뜻하게 다뤄 주목 받는 뮤지컬이다. 전쟁의 손 이 닿지 않는 무인도에서 국군과 괴뢰군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 함께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을 유쾌 하면서 정겹게 그린다.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가 전쟁 후유증으로 정신을 놓 자 나머지 병사들이 섬을 탈출하기

열연하는 슈퍼주니어 려욱.

위해 순호를 안정시키기 위해 벌이 는 ‘여신님이 보고계셔 대작전’을 다룬다. 2011년 CJ문화재단의 창 작지원 프로그램인 ‘CJ 크레이티 브 마인즈’ 뮤지컬 부문에 선정됐 다. 이후 2012년 8월 제1회 서울뮤 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 앙코르 쇼 케이스’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뒤 충무아트홀 등의 지원으로 지난해 1월 초연했다. 같은해 앙코르 공연 등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다 3번 째 공연인 이번 무대에서 중극장으 로 옮겼다. 려욱은 이전부터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알고 있었다. “사실 대본을 만난 순간 정말 하고 싶다고 생각 했다”면서 “스케줄을 정리하는 과 정에서 못할 뻔도 했다. 좋은 사람 과 연습해서 좋다”며 즐거워했다. 세번째 뮤지컬에 출연하는 려욱 은 앞서 출연한 뮤지컬 ‘늑대의 유 혹’과 ‘하이스쿨 뮤지컬’에서 고등 학생을 연기했다. 순호 역시 10대 라, 세 작품 연속으로 10대를 연기 하게 됐다. “그 비결은 동안 같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아이 돌의 스타 마케팅을 앞세운 두 작 품과 태생이 소극장인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질감은 다르다. “첫 번째, 두 번째 작품처럼 ‘여 신님이 보고 계셔’ 역시 전달하려 는 내용 자체가 사랑이에요. 꿈, 희 망 등의 내용이기 때문에 그 면을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출 연하게 됐습니다. 좋은 배우들과

여신과 함께 춤을.

연출님이 도움을 주셔서 크게 어려 움이 없어요.” 쇼케이스부터 3연까지 연출을 맡은 박소영씨는 “처음에 아이돌 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다른 것보 다는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놓았 다. “출연자들이 단체로 등장하는 떼신이 많아 합이 중요하기 때문” 이다. “그런데 려욱씨가 들어오고 걱정이 사라졌어요. 누구보다 성실 해요. 아이돌보다는 려욱이라는 사 람으로 보게 됐죠.” 중극장으로 넘어오면서 대본 등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박 연출은 다만 “정찰선이 처음 들어오는 장 면이 바뀌었어요. 공연장이 커지면 서 초반에 아직 (결속력이) 단단해

지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 고 싶었거든요. 극장이 커지면서 음악으로 공간을 채우기도 했죠” 라고 알렸다. 여신의 의미에 대해서는 “사실 적인 느낌의 진짜 여신이라기보다 는 각자 마음 속에 있는 소중한 사 람을 의미한다”면서 “그런 존재들 이 자신을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선한 에너 지를 낼 수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 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순호 역에는 려욱 외에 초연에서 이 역을 연기한 뮤지컬배우 신성민 과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로 주 목 받은 뮤지컬배우 이재균이 트리 플캐스팅됐다. 대한민국 국군 대위로 처세의 달

인인 ‘한영범’은 뮤지컬배우 김종 구와 정문성, 조형균이 나눠 맡는 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은 드라마 ‘쓰리 데이 즈’로 눈도장을 찍은 뮤지컬배우 진선규, 연극배우 최대훈이 나눠 연기한다. 뮤지컬배우 안재영, 정 순원, 윤석현, 백형훈, 주민진, 문 성일, 손미영 등이 출연한다. ‘인디아 블로그’ ‘극적인 하룻밤’ 등의 연극으로 주목 받은 극단 연 우무대가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뮤지컬이다. is ENT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7월27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 트센터 연강홀에서 볼 수 있다. 5 만~7만원. 스토리피. 1544-1555 김평화 기자

한국최초 전문 무대미술가

원우전 스케치 원본 54점 찾았다 무대미술가 독보적 존재 전위예술가 무세중 기증 한국 최초의 전문 무대미술가 인 원우전(1903~1970·원세하) 의 무대스케치 원본 54점이 수 집됐다. 국립예술자료원은 이 들 원본 54점은 동양극장의 무 대를 비롯해 1930~40년대 자료 가 다수 포함된 유일본이자 희 귀본이라고 밝혔다. 크기는 가 로 21.6~23㎝, 세로 10.9~11.6 ㎝ 정도다. 원우전은 1920년대 한국 근대 신극운동을 이끌었던 토월회를 시작으로 신파극단 취성좌와 조 선연극사 등에서 무대미술을 전 담했다. 1935년 동양극장이 개 관하면서 전속단체인 청춘좌와 호화선의 전속무대미술가로 선 임돼 수백편의 무대미술을 담당 하며 연극 부흥과 흥행에 앞장 섰다. 1950년대 이후 신협과 국 립극단의 무대장치 제작에도 참 여했다. 원우전은 한국 근대 무대미술 사, 연극사의 독보적인 존재임 에도 실증자료가 거의 없다. 증 언도 매우 단편적이고, 관련인 물 대부분이 작고해 연구가 제 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자료는 전위예술가 무세

원우전 무대스케치 자료집(제공=국립예술자료원).

중(77·김세중)이 기증했다. 국립 예술자료원은 2012년 한국 근현 대 예술사 구술채록 사업을 하 던 중 무세중이 원우전의 무대 스케치 원본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최근 입수했다. 국립예술자료원은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20세기 한국의 무 대미술사’ 컬렉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자료가 토월회, 취성좌, 조선연극사, 동 양극장 등 1920~40년대 한국 연 극의 중심에 있던 극단들의 활동 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 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남석 부경대 국문과 교수는 “원우전의 연극사적 위상과 의

미는 상당하다고 하겠다. 하지 만 이러한 중요성에도 지금까지 는 원우전 자료가 소실돼 그 위 상과 의미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작품집 수집 으로 소실의 위험을 막고 재평 가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동양극장이라는 식민지 시대 조 선 연극의 핵심을 조사할 수 있 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국립예술자료원은 입수한 자 료의 복본 제작 후 원본은 별도 보존처리를 거쳐 영구 보존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작연도, 작품명을 확인해나갈 계획이다. 원본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클래식 마니아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하는 책

롤랑 마뉘엘 ‘음악의 기쁨’ “다시 말해 작곡은 다양성을 통 일성으로 끌고 가는 겁니다. 창작의 문제는,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요약 하자면, 일자(一者)와 다자(多者)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죠. 미학자들 은 통일성이 모든 형식의 조건이라 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돌아오곤 했 습니다. 대조, 명암, 갈등은 통일성 에 대한 갈망을 낳기 위해서, 결국 은 전체를 조화시켜 통일성을 획득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죠.” 클래식의 고전으로 통하는 ‘음

악의 기쁨’(Plasir de la Musique)이 완역, 2권(총 4권)으로 출간됐다. 1947년 발간된 이 책은 작곡가 겸 음악학자 롤랑 마뉘엘과 피아니스 트 나디아 타그린이 3년간 매주 일 요일마다 라디오 프랑스에서 음악 에 대해 나눈 대화를 옮긴 것이다. 마뉘엘은 “음악을 이해한다는 것은 음악이 암시하는 바를 몽상하 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의 움직임 과 일치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 한다. 음악의 약동성과 함께 음악

이 우리에게 주는 안식에 기대어 음악이 제공하는 모험을 즐기라는 것이 그의 얘기다. 남하나 기자


연예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5월 1일 목요일

SM C&C 첫 제작 뮤지컬 ‘싱잉더레인’ 동명 영화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뮤지컬

뮤지컬 ‘싱잉더레인’.

한류 그룹이 대거 소속된 SM엔 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에스엠컬처 앤콘텐츠(SM C&C)가 제작하는 첫 뮤지컬 '싱잉더레인'이 베일을 벗 었다. 지난 29일 공연제작사 랑에 따

르면, '싱잉인더레인'이 6월5일부 터 8월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 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진 켈리 (1912~1996)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뮤지컬이

다. 우산을 든 주인 공 '돈 락우드'가 비 가 내리는 거리에 서 탭댄스를 추며 주 제곡 '싱잉 더 레인 (Singin' in the Rain)' 을 부르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는 2003년 초연했 다. 당시 뮤지컬스타 남경주(50)가 출연 했다. 이번 락우드 역 에는 밴드 '트랙스' 의 제이(31), '슈퍼주 니어'의 규현(26), ' 엑소'의 백현(22) 등 SM 소속 가수들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제이는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첫 복귀 작으로 '싱잉인더레 인'을 택했다. '삼총 사'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를 품은 달'로 뮤지컬스타로 거듭 난 규현은 이 작품으 로 스타덤을 굳힌다 는 각오다. 백현은 ' 싱잉더레인'이 뮤지컬 데뷔작이다. 대세로 떠오른 엑소 멤버 중 첫 뮤 지컬 출연이기도 하다. 애초 같은 역에 캐스팅된 것으 로 알려진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 (25) 최종 합류를 두고 논의 중인

가수 부부 탄생… 열애 2년

이수·린‚ 오는 9월 웨딩마치

이수·린‚ 가수.

가수 린(33·이세진)과 그룹 '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33·전광 철)가 결혼한다. 이들의 매니지먼트사 뮤직앤 뉴에 따르면, 린과 이수는 9월19 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웨 딩홀에서 부부로 맺어진다.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오던 두 사람은 2012년 엠씨더맥스가 린이 소속된 뮤직앤뉴로 이적하 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린과 이수는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린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TV '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 애틋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이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 희 두 사람 앞으로 열심히 음악 생활하며 행복하게 살도록 끊임 없이 아끼고 노력하겠습니다"라 고 적었다. 또 "쉽지 않았을 시간들을 믿 음과 배려로 지켜준 사랑하는 세진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끊임없이 노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 는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 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콘페션(My First Confession)'으로 데뷔한 린은 '이별후애' '연인' 등

의 히트곡을 냈다. MBC TV 드라 마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 슬러'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SBS TV '별에서 온 그대'의 OST '마이 데스티니'의 인기에 힘 입어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수는 2000년 그룹 '문차일 드' 1집 '딜리트(Delete)'로 데뷔 했다. 문차일드가 2002년 엠씨 더맥스로 재편하면서 이 팀의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사랑의 시' '잠시만 안녕' 등을 히트시켰 다. 6년 만인 올해 1월 발표한 7 집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로 음 원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김연희 기자

보이스코리아2 최성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 노래’ 공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 노 래가 찾아온다. M-net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에서 진정성 있는 목소리 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 성은이 지난 30일 기존의 어버이

날 노래를 편곡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 노래’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최성은의 애절한 목소리가 조화롭 게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부 모의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최성은은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 의 경험을 노래에 녹여내려고 노 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수를 꿈 꿨지만 나의 꿈보다 어머니를 돕 기 위해 라이브카페를 전전하며 힘 들게 돈을 벌어야 했다”며 “그때의 감성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고 말 했다.

로코뮤직 측은 평소에 최성은이 부모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남 다르다고 느꼈다며, 최성은과 음원 작업을 함께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최성은은 보이스코리아2 출연 당시 심사위원의 올턴을 받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다. 당시 그는 김현식의 '비오는 어느 저녁' 과 씨야의 ‘구두’를 부르며 많은 이 들의 심금을 울렸다. 뛰어난 가창 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간발 의 차이로 탈락하여 많은 시청자들 의 아쉬움을 샀다. 유지우 기자

것으로 알려졌다. SM은 규현과 샤이니 멤버 키 (23) 등이 출연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기획에 참여하는 등 그간 뮤지컬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 다. '싱잉더레인'에서 주연 외에 조 연에도 SM 소속 가수들이 대거 포 진됐다.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 이자, 락우드와 첫눈에 반해 사랑 에 빠지는 '캐시 샐든'은 그룹 '소녀 시대' 멤버 써니와 뮤지컬배우 방 진의, 최수진이 번갈아 연기한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린 영화배우 ' 리나 라몬트'는 뮤지컬배우 백주희 와 그룹 '천상지희' 멤버 선데이가 나눠맡는다. 뮤지컬배우 이병권과 육현욱이 락우드의 베스트 프렌드 이자 화려한 탭댄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스모 브라운'을 담당 한다. '싱잉인더레인'의 김재성 연출 은 "영화의 감성과 추억을 되살리 기 위해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하지 만 현대적인 감각, 화려한 퍼포먼 스와 함께 세련미 있는 무대를 선 보이고자 한다"면서 "락우드 역에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 열정 넘치 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음악감독 변희석, 안무 정헌재, 무대 오필영, 조명 원유섭 등이 힘 을 보탠다. 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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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농담·웃음 소리 들리지 않는

드라마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 포토타임 때 볼 수 있는 다양한 포즈가 자취를 감췄다. 가벼운 농 담이나 큰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았 다. 여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언급 되는 '하의실종' 패션도 이날만큼 은 예외였다. 지난 29일 서울 목동 SBS홀에 서 SBS TV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 방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 난 16일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을 태운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된지 13일이 지나 재개된 첫 공식행사다. 사회자는 "조심스럽게 제작발표 회를 진행하게 됐다.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행사를 차분하고 조 용하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하 며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좌측 문 이 열리자 검은 옷을 맞춰 입은 주 연배우 이종석(25) 박해진(31) 진 세연(20) 강소라(24), 그룹 '씨스타' 보라(24)가 차례로 등장했다. 평소 입장 때 낮게 깔리던 박수 소리는 생략됐다. 그들의 가슴에는 하나같 이 노란 리본이 위치했다. 가장 먼저 애도의 뜻을 전한 이 는 '닥터 이방인'의 수장 진혁 PD 다. "나도 두 아이의 아버지다. 사 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아이들이 많이 생각났다. 눈물이 나서 촬영 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배우들의 인터뷰 때도 분위기는 엄숙했다. 재치 있는 말로 간혹 웃 음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체로 무표

정이었다. 특히 박해진(31)은 단 한 차례도 흐트러짐 없이 묵묵히 자리 를 지켰다. 웃음기를 거뒀으며 말 문이 막힌 동생 이종석을 대신해 몇 차례 마이크를 잡으며 분위기를 정돈했다. 세월호 애도와 관련해서도 마찬 가지다. 취재진은 드라마의 양 축 을 담당하는 이종석과 박해진의 입 을 빌려 배우들의 뜻을 듣고 싶어 했다. 이종석은 "촬영 중 세월호 소 식을 들었다. 드라마를 통해 어떻 게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뇌했다. 더 이상의 말이 조심스러웠는지 마이크는 바로 박해진에게 넘어갔 다. 박해진은 "촬영 중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웠다"며 조심스레 입을 뗐다. "세월호 관련 오보도 많았고, 우리가 접했던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았다. 일이 손에 안 잡히 기도 했다. 애도의 마음을 다 가지 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분위기

를 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시 청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몫 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말 한마 디, 우리가 하는 연기가 얼마나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며 침통해 했다. '제작발표회'는 드라마가 방송 되기 전 미리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홍보의 기회다. 가끔은 돌발 행동도, 예상치 못한 발언으 로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 만 이날만큼은 배우, 제작진을 포 함한 모든 사람이 예의를 갖추고 차분하게 필요한 말만 했다. 매번 현장 분위기를 전하던 유튜 브 인터넷 생중계도 생략했다. 포 토타임도 최소화했다. 배우들은 'V' 같은 포즈보다는 몸동작을 최소화 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구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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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

L I FE

“꼬막, 바지락 등 패류 속 독소는 안전한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8일부터 각 시·도 및 지방식약청을 통해 시중 유통 중인 진주담치, 꼬막, 바지락 등 패류에서의 독소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3월부터 나타나는 패류독소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전남, 경남, 충남 등의 연안 해역에서 생산되어 유 통 중인 패류, 피낭류(미더덕 등) 20개 품목 177건을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등에서 수거·검사한 결과다.패류독소는 패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해 패 류의 체내에 그 독이 축적되는 것으로 패류가 자체적으로 독소를 생성시키는 것은 아니다.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검출되고, 해수 온 도가 15~17도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부터는 대부분 자연 소멸된다.

라이프

필리핀으로 오세요, 추수감사제 ‘파히야스 페스티벌’ 풍성한 수확 기리기 위해 집장식하는 축제 형형색색의 꽃 과일 민속 공예품 으로 꾸며 으로 마을과 집을 장식하는 경쟁을 벌이면서 축제로 발전했다. 거리는 형형색색의 꽃과 과일, 채소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지며 각 종 민속 공예품을 전시한다. 특히 산 이시돌을 축복하는 퍼레이드에 서는 현지인과 여행객이 한 데 어 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15일 오전 산 이시드 로 라브라도 교회에서 미사를 통해 시작되고, 오후에는 '베스트 파히 야스 하우스 디자인 장식' 시상식, 저녁에는 '베스트 등불 디자인' 시 상식, 밤에는 불꽃 축제와 밴드 공 연이 예정돼 있다. 파히야스 페스

“육아스트레스, 가족여행이 묘약”

티벌을 더 즐기고 싶은 관광객은 5 월 14~16일 농산물 전통시장인 ' 티앙게 사 룩반'을 방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장식용 식물, 지역 농 산물, 수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 고 필리핀인들이 만든 간식거리와 핑거푸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필리핀관 광청 한국지사장은 “500년의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파히야스 페스티 벌은 필리핀만의 행사가 아닌 전 세계인의 축제”라며 “한 해의 풍성 한 수확을 기원하는 모든 관광객들 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평화 기자

86% 일상대비 적게 받거나 받지않아 필리핀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 인 ‘파히야스(Pahiyas) 페스티벌’이 5월15일 케손주 룩반에서 열린다. 5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 랑하는 파히야스 페스티벌은 농민 들의 수호 성인인 산 이시돌과 한

해의 풍성한 수확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추수감사제다. 파히야스 페스티벌은 필리핀인 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과 꽃, 샹들리에 모양의 납작한 쌀 과 자인 키핑을 의미하는 파히야스 등

가족여행이 육아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에서 자녀를 돌보는 것 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상생 활에서 아이를 보는 것보다는 수월하다는 것이다.

트렌디한 ‘패리스힐튼 수퍼젤’ 화제 네일 브랜드 디어러스 합작 젤 네일의 단점 보완한 제품 패리스힐튼 하면 떠오르는 이미 지는 무엇일까? 힐튼가의 상속녀 로 헐리웃 셀러브리티인 패셔너블 하고 럭셔리한 이미지가 아닐까. 이에 그녀만의 패셔너블한 감각 으로 그녀가 직접 선택한 트렌디하 고 럭셔리한 네일 컬렉션인 패리스 힐튼 수퍼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네일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디어러스와의 합작으로 탄생한 패 리스힐튼의 젤 네일 브랜드는 복잡 했던 기존 3STEP(베이스젤, 칼라

젤, 탑젤) 젤 네일의 불편함을 없애 고 오직 젤칼라 1분 큐어링으로 광 택과 지속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 는 스마트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컬러는 핑크레이스, 모카샌드, 샤픈레드, 크리스탈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탈, 블루바이올렛, 레드카펫 으로 총 7종이다. 젤 네일은 광택력과 오랜 지속성 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 만 비싼 서비스 가격과 쏙오프 살 롱에서 제거해야 하는 불편함, 비 용 절감을 위해 직접 제거 하면 손 톱의 손상이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패리스힐튼 수퍼

젤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젤네일 전용 리무버를 이 용해야만 했던 기존의 방식을 깨고 일반 네일 폴리쉬 리무버로 쏙오프 (Soak-Off)가 가능해 지우는 방법 역시 간편해지고 젤네일 시술 후에 도 건강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 원코트 만으로도 뛰어난 발색과 광택의 지속력이 좋은 것뿐만 아니 라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현재 패 리스힐튼 수퍼젤은 5월 1일 밤 11 시 40분 CJ홈쇼핑 방송을 시작으 로 드럭스토어, 온라인 종합몰, 대 형마트에서 판매 예정이다. 설유진 기자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 스캐너'가 최근 3년간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가족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는 각국의 부모 2000 명을 대상으로 '휴가지 육아 스 트레스 설문조사' 결과다. 86%

가 휴가지에서는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일상생활 대비 적 게 받거나 거의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휴가지에서 상대적으 로 육아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녀들과 알 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 라는 답변이 56%로 가장 많았 고, 34%가 심리적으로 여유롭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휴가지에 서 아이 돌보기가 더 힘들다는 응답자 중 72%는 자녀와 다투 기 싫어 부탁을 들어주다 보니 배우자와 마찰이 생긴다고 말했 다. 휴가를 와서도 쉬지 못하고 자녀를 돌봐야 하는 심리적 부 담감, 휴가 비용으로 인한 경제 적 압박감이 뒤를 이었다.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부모 중 47% 는 여행지 현지 문화체험과 역 사 유적지 체험을 가장 중요하 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 행을 교육의 연장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구동준 기자

다이어트 중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단백질 섭취 소홀’ ‘굶기’ ‘간식 섭취’ ‘잦은 밀가루 음식 섭취’ 뒤 이어 순수 단백질 식품 칼로리 낮지만 포만감커서 도움되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는 무엇 일까. 비만 진료 특화 의료기관 365mc 는 최근 서울, 대전, 부산 지방흡입 센터에서 식이영양상담을 받은 고 객들의 실제 식단(식사일기)에 나 타난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를 30 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2385 건 중 24%에 해당하는 562건의 식

단에서 ‘단백질 섭취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며 ‘야식’ 이 340건(14.2%), ‘굶기’가 245건 (10.3%)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식 섭취’ 가 218건 (9.1%), ‘잦은 밀가루 음식 섭취’ 가 207건(8.7%) 순으로 뒤를 이었 다. 이 밖에도 직장인들의 경우 잦 은 회식이나 모임으로 인한 음주도 192건(8.3%)에 달했다. 이에 대해 365mc 김우준 원장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은 “체중 감량을 위해 육류 섭취를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

해서는 식사 때마다 적정량의 단 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단 백질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근 육의 손실 없이 체지방만 감량되 도록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라 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순수 단백질 식 품은 칼로리는 낮지만 부피는 커서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며 “두부, 계란, 닭가슴살, 생선 등 다 양한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굶지 않 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유지우 기자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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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경기회복의 불씨는 살려야 한다

무한동력 영구기관 발명 대통령에게 고함 연료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영구기관은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출력 에너지가 입력 에너지보다 큰 제1종 영구기관은 열역학 제1법칙인 에너 지 보존의 법칙에 위배된다. 제2종 영구기관은 낮은 열원에서 에너지를 뽑아 높은 열원으로 폐열을 방출 하는 것, 즉 열에너지를 100% 효율로 역학적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인데 이는 열역학 제2법칙인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어긋난다. 제3종 영구기관은 절대온도 0도까지 냉각하는 것이다. 역시 절대온도 0도에 접근할 때 계의 엔트로피는 일정한 값을 가진다는 열역학 제3법칙에 부합하지 못한다. 결국 무한동력 영구기관은 신기루일 따름이다. 이러한 과학상식을 뒤집었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창조과학의 성공을 대통령님께 보고한다”며 “인류의 요원한 꿈인 에너지 생 성공법을 창안, 실용화에 성공했다”는 청원이 청와대에 접수됐다. “동력의 생성이 소모를 앞설 수 없는 현존 물리학 비례법칙을 뛰어넘어 소모 보다 생성이 더 많은 물리현상을 고안, 전력 생산공법으로 사용하는데 성공했 다”는 주장이다. 30여년 연구 끝에 마침내 결실을 봤다는 김모(62·서울 문래동)씨는 “대한민 국이 평생 쓰고도 남을 석유가 박근혜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펑펑 솟구치는 것 과 같다. 인류 최초의 무한에너지 생산시스템을 대통령이 공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 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지식경제부 등 에너지 관련 부처와 공기업 13곳이 아닌 청 와대를 지목하는 까닭은 “기존의 물리·과학 이론이나 기술로는 해석할 수 없을 뿐더러 고정관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청정에너지를 시간당 2000~3000w 생산할 수 있는 실물을 대통령이 보면 원 전 건설을 포기할 것이다. 300가구가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시제품을 공개하 겠다”고 밝혔다. 지구의 중력을 활용했다는 에너지 생성장치다. 자석을 이용한 제한적 발전기와는 차원 자체가 다르다고 한다. 수력, 화력, 풍력, 조력, 태양열, 원자력, 다 필요없다. 지구가 멈추지 않는 한 무한대로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소음, 공해, 진동 없이 조용하고 깨끗하게 돌아가는 발전소다. “지역이나 환경에 지배 받지 않는 거대한 에너지인 중력은 어느 곳에서나 일정한 힘을 유지하는 지구상의 가장 큰 에너지”라는 설명이다. 무한 에너지는 ‘자력 모터’라는 회전체에서 비롯된다. 외부의 동력이나 연료 가 아닌 중력을 재생에너지로 역이용한다. 분당 20회 이상 회전한다. 기어 증속장치를 통하면 분당 1200회전 이상이 가능하다. 설치 후 회전이 시작되면 강제로 정지시키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작동한다. 중심축 마찰부위의 오일만 교환하면 그만이다. 고장은 물론 소음, 진동, 공해 따 위에서 자유롭다. 지하나 지상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을뿐더러 전력생산 원가 는 0원이다. 도시가스도 전기보일러로 대체할 수 있다. 김씨는 “이 무한한 청정에너지 발전기술의 경제적 효과는 최소 5천조원 이상 이다. 국가 빚(2013년 현재 1117조원)을 몽땅 갚고도 남을 돈이다. 삼성전자 같은 회사를 1만개 이상 운영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마이크로 소프 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 100명 이상이 대한민국에서 탄 생한 것과 같다”고 자부한다. “세계 각국의 석탄·중유·천연가스 화력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시설을 모두 교 체할 수 있는 기간을 약 20년으로 추정한다면 건설규모는 약 40조 달러(약 4만 조원)가 될 것”이라면서 “빌 게이츠 같은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좋겠다는 박 대통 령의 꿈을 내가 이뤄 주게 돼 무척 기쁘다”고 할 정도다. 대통령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사람은 모름지기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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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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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준성 논설위원

진도 앞바다, 이름도 무시무시한 맹골수도 (孟骨水道)의 급류 속에서, 그 어둡고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마주한 아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 미안함, 슬픔, 분노는 너무나 크다. 이 국민적 비통함이 전국적인 소비 위축으 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울한 소 비자는 자책과 무력감에 빠져 외출, 외식, 나 들이를 중단했다.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체험활동은 줄줄이 취소되고 관공서와 기업들은 각종 모임과 행 사를 꺼리고 있다. 당장 직격탄을 맞은 것은 서민 경제와 관련이 많은 음식, 숙박, 관광, 광 고, 도소매업 등이다. 대표적인 내수 업종이 위축되면서 하루 벌 어 하루 사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 되고 있지만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어렵 다고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 있다. 5월은 월초에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부 처님 오신 날로 이어지는 연휴가 있는데다, 가 계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이라는 점 때문에 민 간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올해 우리 경제의 화두는 단연코 '내수 살 리기'다. 일부 수출 대기업은 큰돈을 벌고 있 지만 내수 기업들, 영세 자영업자는 죽을 쑤

고 있다. 가계는 1천조 원을 넘는 부채와 고금 리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수출 부문, 대기업 부문에 서 살아난 경기회복의 불씨가 내수 시장으로 확산하고 온기가 내수 기업, 영세 자영업자와 가계로 흘러가도록 하려고 정책적 역량을 집 중해 왔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1분기 민간 소비는 0.3% 증가하는 데 그쳐 내수 시장의 불씨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식료품, 외식 등 비내구재 소비가 지 지부진했다. 안 입고 안 먹고 안 쓴다는 얘기 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세월호 참사는 불씨 를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 려를 낳고 있다. 하성근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1분기 소비, 투자가 주춤하고 특히 지난 3월에는 회복력 이 상당히 약화한 상황"이라면서 "대형 사고 가 나면서 위축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2 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소비 위축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경제 정책 부문의 리더십이 약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있을 개각 등의 요인으로 경제부처 수 장들이 바뀌면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에 따른

정책 추진력이 약화할 수 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규제개혁, 공기업 혁 신 등 이 정부가 약속한 경제 정책들이 표류 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정책들이 제대로 집행 돼도 내수 시장이 살아날까 말까 한 상황인데 세월호 참사의 충격으로 일시적 냉기류가 돌 고, 여기에 리더십 부재까지 겹치면 내수 시 장 회복의 모멘텀 자체를 잃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월호 참사가 우리 경제 의 기초체력 자체에 심대한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내수 시장의 불씨가 워낙 미약하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 회복 의 속도는 그만큼 더뎌질 것이고 자칫하면 장 기 불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따라서 경제팀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경제 충 격이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다고 보고, 세월 호 구조작업이 마무리될 즈음에 경기상황을 정밀하게 진단해 경기부양책 가동 여부를 결 정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부동산 경기를 잘 유지하고, 투자활성화, 규제개혁, 공기업 혁신 정책 등을 차질없이 집행해 모처럼 살아 난 내수 시장 회복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손을 보면 건강을 알 수 있다 칼럼

권혁미 부국장

손 씻기는 감기를 비롯해서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쉬운 방법이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일을 하는 직 장인이라면 사실 쉴 새 없이 손을 쓰게 된다. 흙먼지가 날리는 실외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 라 잘 청소된 실내 사무실에서 서류를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한다고 해서 깨끗하다고 생각 하면 오산이다. 사무 기기의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보도 가 여러 차례 나온 것처럼 일상적으로 접촉하 는 수 많은 물건들을 만질 경우 손 역시 깨끗 할 리 없다. 게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손 에서 땀도 자주 나게 되는 만큼 손의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자주 씻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한 번을 씻더라도 꼼꼼히 씻는 것이 좋다. 양 쪽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아래까 지 문질러줘야 한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뜨거운 물이나 오염을 완전히 제거해주지 못 하는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첫 걸음이라면 인체의 축소판이라 고 불리는 손의 색깔이나 모양, 따뜻한 정도 등에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는 것은 우리 몸 의 기능이 원활한지, 질병은 없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손이 차고 저리다면 말초까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혈액은 몸 구석구 석을 돌면서 산소나 영양분을 공급하고 열도 전달하는데,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인체 말단 부위인 손까지 혈액이 전달되지 않고 열 공급 도 떨어지면서 손이 차가워지기 쉽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몸에 냉기를 없애 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살펴야 한다. 손의 색을 보고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손바닥 색이 지나치게 붉 다면 위장에 열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손바닥 부분의 엄지 아래 볼록한 부위가 푸른 빛을 띠고 있다면 위장이 차고 기능이 떨어져서 소 화나 흡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네일 아트로 손톱 본연의 색을 가리는 경우가 많은데, 손 톱의 상태로도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추측 할 수 있다. 건강한 손톱은 보통 0.5㎜ 두께로 단단하고 투명하면서 색깔은 분홍빛이 감돌 아야 한다. 또한 손톱을 눌러보면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했다가 금방 원래의 색깔로 돌아온다. 하지 만 빈혈, 호르몬 대사의 이상 등의 질환이 있 다면 손톱을 눌렀다가 떼도 원래의 색으로 돌 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손톱이 창백한 색을 띠고 손발톱 끝이 얇아 지면서 숟가락처럼 가운데 움푹 들어간 모양

이 있다면 철 결핍성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톱이 이런 상태일 경우 갑상선질환이나 간질환 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 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손발톱의 색상이 분홍빛이 아니라 창백하 다면 영양결핍이나 결핵의 가능성이 있다. 손 발톱에 하얀 점이 생기면 결핵이나 간경화, 신장염 등에 의한 것은 아닌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손톱의 세로 주름은 보통 몸이 허약하거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나게 된다. 세로 주름이 있으면서 손톱이 잘 부러지면 피부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 또한 손톱이 건강한 분홍빛이 아니라 붉은빛 을 띤다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중풍을 조심 해야 한다. 검은빛을 띠고 있다면 피가 탁하고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손톱이 건강한 빛깔을 띠고 있지 않 다면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 충 분한 휴식 등을 통해 몸의 이상을 바로잡아주 어야 한다. 발과 마찬가지로 손에도 수많은 경락과 경혈이 모여 있기 때문에 평소에 손가 락 사이사이나 손가락 마디마디를 지압해주 는 것도 좋고, 손을 비비거나 손바닥 치기를 하는 등 손을 자주 마사지해주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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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호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년 5월 1일 목요일

나주혁신도시에 새 둥지

지역안테나

전북 전주시

이전 마치고 공식 업무 시작·임직원 입주 환영식

전주천 좌안도로 1단계 서신교∼진북교 확장 개통

빛가람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전주시는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 를 위해 추진중인 전주천 좌안도로 확장 공사 중 1단계 구간(서신교∼ 진북교)을 개통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전주천 좌안도로 확장사업은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으 로 시내 중심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서신동 서신교∼다가동 완산교까지 연장 2140m 도로 를 총사업비 152억6100만원을 투자해 도로폭 8m를 2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완료된 1단계 구간은 전체 구간 총 2140m 중 서신동 서신교∼ 진북동 진북교 구간(연장 300m)으로 지난해 공사에 착공해 지난 27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이어 네번째 입주 완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9 일 전남 나주에 조성중인 빛가람혁 신도시로 이전을 마치고 공식 업무 를 시작했다. 이날 임성훈 나주시장을 비롯, 나주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라 회 회원들과 주민들은 첫 출근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임직원들에 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입주를 환영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 가 운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이어 네번째로 입주를 완료했으며 10개부서 105명의 직원이 현지에 서 근무하게 된다. 나주시대를 연 한국문화예술위 원회 신사옥은 9193㎡부지에 지 하 1층 지상 3층, 건물 전체면적은 4003㎡규모로 지어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체 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 는 기관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문학, 시각예 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문화예술계 안팎에서 합의하고 있는 기초예술 분야와 문화산업의 비영리적 실험영역을 대상으로 하 고 있다.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 원장은 “나주시민의 일원으로 조 속히 적응하는 한편 문화산업 전반 에 걸쳐 창조와 매개, 향유가 선순 환 구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프 라 구축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신승원 기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교육사업 추진 총 19개 학교 사업 신청 ‘유네스코 학교’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전북 고창군이 관내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대해 다양한 교육사업 을 추진한다.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교육사업에 대해 이달 초 관내 초· 중·고교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 업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 10개교, 중등 4개교, 고등 5개교 등 총 19 개 학교가 사업을 신청했다고 지 난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 는 10월까지 생물권보전지역에 대 한 이해와 5개 핵심지역을 중심으 로 한 현장체험활동, 환경정화, 각

고창갯벌체험축제, 조개캐는 가족방문객.

종 공모전 개최 등을 학교에서 자체 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 정이다. 특히 청소년 인성함양과 폭 넓은 사고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학생 교류활동을 통한 ‘유네스코 학

교’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당 학교들이 향후 ‘유네스코 학교’에도 가입할 수 있 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건웅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입주 환영식.

전남 순천시

과수농가

도시 재생선도 지역 ‘희비’, 순천 합격-여수 불합격

갈색날개매미충 초기 방제 필요 겨울 날씨 따뜻해 부화시기 전년보다 약 20일 빠를것 갈색날개매미충은 매년 발생 면적이 급격하게 확산돼 전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올해도 겨울 날씨가 따뜻해 부화시기가 전년보다 약 2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갈색날개 매미충을 2월에 채집해 실내에 서 부화율 실험을 한 결과, 부 화율이 89%로 높게 나타나 올 해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가 크게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29 일 밝혔다. 지난 겨울 평균기온은 전년 대비 3.2℃ 높고 영하 10℃ 이 하로 내려가는 극저온이 없어 월동하는 해충의 부화율이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란하는 식물의 종류가 다양해 과수뿐만

아니라 산림·조경수·가로수 등 침엽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목 에 산란해 피해를 일으킨다. 약충과 성충은 다양한 수목 을 흡즙해 피해를 주고 배설물 에 의한 그을음병을 일으켜 광 합성을 어렵게 한다. 특히 복숭아·사과, 배나무·블 루베리 등 주요 과수의 1년생 어린가지에 산란해 산란한 부 위 위쪽 가지의 양분이동을 어 렵게 하는 등 열매의 생육이 불 량하게 하고 조기 낙엽이 되며 심할 경우 고사하게 된다. 전북지역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 시기는 5월초가 될 것으 로 예상된다. 50%이상 부화하 는 5월말∼6월초가 방제적기 로 판단된다. 현재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용 으로 등록된 농약은 없으나 발 생이 많은 포장은 과수별 매미 충류에 등록된 약제를 활용해 방제할 수 있다. 정치민 기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취소’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 축제 간소화 키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개막을 이틀 앞둔 ‘제15회 전주 국제영화제’가 세월호 침몰사고 희 생자들과 유족들을 애도하고 실종 자의 무사생환을 염원하는 바람에 서 축제를 간소화키로 했다. 먼저 5월1일 개막식과 5월7일 시상식에서 예정됐던 레드카펫을 취소했다.

레드카펫 대신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내부에 서 간소한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 ‘지프, 관객과 만나다’(관객 파 티)와 20개 팀이 펼치는 31개의 거 리 공연 ‘Busking in JIFF’도 없앴다. 아울러 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영 화를 상영하기 전에 틀어지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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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에 추모의 메시지를 내보내 관객과 애도의 마음을 나누는 등 최 대한 축제성을 지운다는 방안이다. 이처럼 야외 행사들이 취소·변경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에 집중하는 영화제가 될 전망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에 변경 된 주요 행사들은 1년 동안 많은 스태프들이 전력을 기울여 준비한 것이지만, 전 국민이 애통해하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이에 대한 애도

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변경·조 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행사들이 변경됐지 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영화제의 본령인 영화 상영을 중심에 두고 영화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GV와 시네마클래스, 마스 터클래스, 상영작 관련 토크, 야외 무대 행사는 변동 없이 치러질 예 정이다. 오사빈 기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 정’결과 전남 순천시는 무난히 지정됐으나 인근 여수시는 탈락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원도심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4년 동안 국비 60억원, 지방비 140억원 등 200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근린재생형 분야에 ‘자연의 씨줄과 문화의 날줄로 엮어내 는 천가지로(天街地路)’라는 응모와 준비 과정이 돋보여 선도지역 심 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순천시는 올해 계획수립비와 총사업비의 20%인 12억을 지원받고 2017년까지 총 60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반면 여수시는 구 여수권 등 원도심재생에 의욕을 보였으나 준비가 미흡해 탈락했다. 목포시와 순천시가 착실한 준비를 통해 도시재생지역에 선정됐으 나 여수시는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탈락해 강 건너 불구 경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시 관계자는 “수백억원 지원받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에서 여 수시가 탈락하게 된 것은 내용도 부실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 늦게 제 출했다”면서 “며칠 전 탈락 내용을 알게 된 뒤 창피해서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은 쇠퇴한 구도심 및 중심시가지 등의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 등을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거리정비’, ‘주민소 득창출’ 등 ‘한국형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정립하겠다는 구상으로 시 작됐다.

전북 전주시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 추진 전북도는 지난 29일 취업난을 해소하기위해 ‘맞춤형 기술인력 교 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지원사업은 미취업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 육생훈련비는 전액무료이다. 교육기간은 6개월이며, 매월 출석률이 80% 이상인 훈련생에게는 30만원의 수당도 지급한다. 현재 군산과 익산 등에서는 교육이 진행중이며, 전주는 자동차정 비와 전기설비·전산세무회계 등의 훈련과정을 받을 교육생을 모집중 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에서 선호하는 맞춤형 기술교육을 청년 미취 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업현장실습과 취업지원 컨설팅을 집중운영해 교육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북도 기업지원과(063-280-47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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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2014년 5월 1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산 산복도로‘남일이네 생선가게’더 착해진다 수산물 상인들 봉사 단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선 무상제공 나눔 생선손질 할 공간 넉넉 활발한 봉사 기대

창원대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선정 창원문성대학은 지난달 고용노 동부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로 신청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일· 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창원문성대학 이원석 총장은 “이번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선정은 지역 산업의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 문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 이라며 “우리 대학은 일·학습병행제 공동 훈련센터를 통해 지역 강소기업과 지역의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 라 고 말했다. 또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창원문성 대학은 ㈜화천기계 외 13개 기업 체와 공동훈련센터 참여 기업으로 협약을 체결해 학습근로자의 채용 에서 교육 훈련까지 진행,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을 약속했다. 창원문성대학과 한국산업인력 공단 경남지사는 29일 창원호텔에 서 2014년도 일·학습병행제 사업 의 안정적 정착과 기업이 주도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의 채용 및 양성 에 관한 상호협력에 대해 고용노동 부 창원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 남지사, 한국폴리텍7대학, 경남경 영자총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훈련센터 협약을 했다.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참 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KAT, SG SERVO㈜, 동인하이텍㈜, ㈜부 경, 비광정밀, 세계유압 등 14곳이 다. 한편 고용노동부 주관 일·학습 병행제는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활용하기 위해 청년 취업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 일을 담당하게 하면서 학습 근로자에게 현장훈련 등을 제공하 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훈련제도를 정윤지 기자 말한다.

30일 부산시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 지원으로 운영해 온 남부민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남일이네 생선가게’가 새 터전을 마련, 더 착한 기부문화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울산공공도서관“올해의 책 뽑아주세요” 세대별 3권씩 총 9권 후보 선정

어린이 후보 도서 중 책과 노니는 집(이영 서/문학동네).

울산광역시교육청 산하 4개 공공도서관(중부· 남부·동부·울주도서관)이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후보도서는 도서관 자료선정위원회 및 독서회, 교사, 문인, 일반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260권의

추천도서 중에 교사, 문인, 도서관 사서 등 관계전 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세 대별 3권씩 총 9권이다. 어린이 후보도서는 책과 노니는 집(이영서 지음/ 문학동네 어린이) 마지막 거인(프랑수아 플라스 지 음/디자인하우스) 장기려(김은식 지음/봄나무) 등 3권이다. 청소년 후보도서는 우아한 거짓말(김려령 지음/ 창비) 두근두근 내인생’ (김애란 지음/창비) 조커와 나(김중미 지음/창비) 등 3권이며 성인 후보도서는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 지음/민음사) 불편해도 괜찮아(김두식 지음/창비)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 강(오주석 지음/솔출판사) 등 3권이다. ‘올해의 책’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조사 투표 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 인투표는 5월 1일부터 18일까지 울산남부도서관 홈 페이지(http://www.usnl.or.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투표는 4개 공공도서관(중부·남부·동 부·울주도서관)에 비치된 보드판에 스티커를 직접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5월 11일 오후 1시 부터 5시까지 울산대공원 정문에서도 시민선호도 조사를 위한 스티커 부착행사를 한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올해의 책이 선정된 후에 북 선포식을 시작으로 북 콘서트, 독서릴레이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이미진 기자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 으로 남부민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해 온‘남일이네 생선가게’ 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 더 착한 기부 문화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남일이네 생선가게’는 홀몸노 인과 소년소녀가장이 많은 남부민 1동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의 미 있는 사업을 구상하던 중 지역 에 소재한 대표적인 수산물 관련업 체로부터 생선을 기증받아 이를 청 결하게 손질해 홀몸노인과 소년소 녀가정에 먹거리를 무료로 지원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주민주도형 사 업이다. ‘남일이네 생선가게’ 는 국내 최 대 어시장인‘부산공동어시장’과 인근에서 수산물 유통업을 운영하 고 있는 개별상인으로 구성된‘수산 물직판장 상인총연합’ 이 자발적으 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

적으로 생선을 무상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나눔 연계활동으로 인근 에 수산물시장을 두고도 거동이 불 편하거나 어려운 살림 형편 때문에 생선을 사먹기 쉽지 않았던 홀몸노 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소중한 반 찬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일’ 은 주민들이‘남부민1동’ 을 줄여서 붙인 이름이다. 봉사자 들은 그동안 생선을 손질하고 가공 할 변변한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주민자치센터 내 창고를 활용했으 나 이번에 부산시 지원으로 남부민 동 산복도로 해돋이로 변에 118㎡ 규모의 부지를 마련했다. 남일이네는 설계용역을 거쳐 하 반기에는 위생시설을 갖춘 반듯한 생선가게를 열면 더욱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서구 관내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

해 6월 문을 연‘남일이네 생선가 게’ 는 지금까지 2000여명의 주민들 에게 사랑의 생선 도시락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제수용 생 선판매와 어묵공장 운영 등 지역주 민 일자리 창출과 마을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수익사업을 펼치는 방안 도 구상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남일이네 생 선가게’사업은 민간에서 주도한 바람직한 지역 봉사사업의 모델로 부산시의 산복도로르네상스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 모델로 꼽힌 다” 고 밝히고“새로 만들어지는 생 선가게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마을의 자립을 기반 으로 한 복지사업이 지속되도록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이 같은 사업이 주민의 힘으로 계속 지속되려면 생 선을 기증받아 손질해 나눠주는 단 순한 사업형태에서 더욱 발전된 형 태의 사업구상이 필요하다”고 지 적하고“내년에 산복도로르네상스 에서 마을기업 창업 및 다양한 수 익사업과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변혜선 기자

‘도시민 농촌그린투어’프로그램 운영 지역농산물홍보·도시와 농촌 교류 목적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싱싱하 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의 도·농 교류를 위해 올해 총 6회에 걸쳐‘도시민 농촌그린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투어 체험은 도시 소비자들 이 농가를 방문해 농산물의 재배환 경,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생산 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봄으로써 농 산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역할 을 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 환경에 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 거리를 마련해 지역농업에 대한 올 바른 이해를 돕는다. 체험농가는 도시 소비자에게 농 산물에 대한 정보와 농사체험 기회 를 안겨 주고 함께 일하면서 먹고, 즐기며 소통하는 가운데 생산물에 대한 신뢰를 심어줌으로써 참여자 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도시 소비자들은 체험 농가와 직 거래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 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그린투 어는 지난 24일 강서구 참농장 수

확체험을 시작으로 농산물 수확체 험, 원예, 전통장류 담그기 등 총 6 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내용은 농산물수확(토마토, 블루베리, 녹차, 꿀 등) 원예(모종심 기 및 삽목체험 등) 농촌 어메니티 (전통장류 담그기, 떡메치기 등) 들 밥먹기 등으로 센터 집결 후 체험 농가를 방문해 농사체험과 직거래

장터 등을 이용하게 된다. 모든 체 험은 당일코스로 운영돼 시민들은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그린투어 일정은 행사 전에 부 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nongup. busan.g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부산농산물쇼핑몰 (www.B1mall.com)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051-970-3730 김은솔 기자


영남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4년 5월 1일 목요일

대곡박물관, 어린이날 신라 진흥왕 시대 탐방

지역안테나

5월 5~6일 진흥왕 시대 채험행사 마련

부산광역시

당일 방문 신청 가능, 참가 체험비 무료

부산시향 500회 정기연주회 내달 13일 개최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6일 까지 신라 진흥왕 시대 탐방과 전 래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대곡박물관에서 진흥왕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진흥왕 시대 체험과 진흥왕 시대 무덤 알기, 천전리 각석과 진 흥왕 애니메이션 관람과 진흥왕을 만나러 가는 길 답사 등으로 꾸며 진다. ‘대곡천을 걸으며 할아버지께 듣는 울산의 옛이야기’와 사물판 굿, 힐링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고 전래 놀이(칠교 놀이와 비석치기, 굴렁쇠 놀이와 팽이치기 등)와 추 억의 간식인‘달고나’만들기, 제 기·딱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에 참가하려면 당일 방

문 신청하면 되며 참가 체험비는 무 료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어 린 진흥왕이 울주 천전리 각석을 방문했던 그 시대에 관해 관심을 품고 전래놀이를 하면서 어린이날 연휴를 보내는 것도 뜻 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대곡박물관은 5월의 첫 연휴 (3~6일)에는 모두 개관하며 7일 하 루 휴관한다. 348번 시내버스가 매 일 3회 KTX울산역에서 출발해 박 물관까지 운행하고 있다. 한편 울주 천전리각석(국보 제 147호) 명문에는 539년(법흥왕 26) 7월 3일 6살인 심맥부지(후에 진흥 왕)가 어머니 지몰시혜비의 손을 잡고 울주 천전리 각석에 방문한 사실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울산광역시 울산신용보증재단 동울산·서울산지점 개점

“신비한 우주 과학의 세계를 볼 수 있어요!”

수입쌀 부정유통 예방교육 중국산, 국산과 흡사해 원산지 둔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경남지사(지사장 강경중) 는 29일 경남지역수입쌀 공매 업체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남지원과 합동 으로 부정유통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방지교육을 가졌다. aT는 2005년부터 쌀 시장 개 방 유예에 따른 정부의 MMA 밥쌀용 쌀 수입 및 국내 시판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밥쌀용 쌀은 MMA 2013년분으로 중국 산 4만6000t, 미국산 6만7000t, 태국산 3000t 등 총 11만6000t 이다. 이중 중국산 쌀은 형태가 우 리쌀과 비슷하여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하여 판매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농관원 과 합동으로 공매업체를 대상 으로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 기 준 및 방법, 원산지 표시 위반 자 처벌, 음식점 원산지 표시방 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aT는 또한 이력추적을 용이

부산시립교향악단은 5월 1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수석지휘 자 리신차오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협연으로 제500회 정 기연주회를 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1962년 12월 7일 첫 정기연주회 이후 50여 년 간 500차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향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으로 문을 열고 바이올린 선 율을 시적인 정서와 전원적 향기에 담아낸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 주곡과 개성 넘치는 민속 곡조로 북유럽의 풍토를 묘사한 20세기 교 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을 차 례로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aT경남지사

하게 하기 위해 수입쌀 공매업 체로 하여금 판매대장 비치 및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 으며 공매결과와 비축기지의 출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농관 원 및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 여 단속정보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강경중 경남지사장은“2011 년 2월부터 모든 음식점에 원 산지 표시제가 실시되면서 부 정유통 적발 건수가 증가추세 이나 그중 aT 공매업체수는 미 미하며 올해의 경우 적발건이 없는데 이는 매년 실시하는 교 육의 효과로 분석된다” 며 교육 의 의미를 역설했다. 한편 MMA(Minimum Market Access)란 최소시장접근이라는 의미로 1993년 말 타결된 우 루과이라운드(UR)에서 확립된 시장개방 원칙의 한 가지다. 관세화 이전까지 특정 품목 의 일정량 수입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쌀이 대표적이다.

‘찾아가는 천문대’8일 광안리 해수욕장서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5월 11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 지 야경이 멋있는 광안리 해수욕장

에서 끝없는 우주의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2014년 찾아가는 천문 대’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송이 기자

들기, 피자 만들기, 수제 쿠키 만들 기, 건강 샌드위치 만들기 등이다. 이 행사는 동래점, 남천점, 기장점, 김해점 체험관에서 진행된다. 참가 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다음달 5일 백화점 야외주차장에서 어린 이 벼룩시장‘카부츠 세일’ 을 개최 한다. 카부츠 세일은 자신의 자동차에

‘찾아가는 천문대’행사는 매년 부산의 명소를 돌며 시민들에게 부 산의 멋진 경치와 신비한 천체관측 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13일 송도해수욕장 을 시작으로 이번 광안리 해수욕장 에 이어 내달 8일에는 해운대 해수 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당 일 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천체망원경을 이 용한 태양관측, 별자리 매직큐브 만들기 체험, 천문지도사의 재미있 는 천체사진설명, 우주과학 영상물 을 통한 우주탐험, 해가 지면 천체 망원경을 통한 달·행성 등을 관측 해 볼 수 있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명소와 천문 우주과학이 어우러져 지역주민 및 광안리를 찾은 시민에게 잊지 못 할 학습의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면서 “신비한 우주과학의 세계를 통해 추억을 선사할‘2014년 찾아가는 천문대’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51-610-3221 박수영기자

부산 유통가, 5월 가정의 달 체험행사 부산지역 유통가에서 5월 가정 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가족체험형 행사가 열린다. 대형할인업체인 메가마트는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점포 별로 가족 참여를 유도하고 온 가 족이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벼룩 시장, 가족 요리 강좌 등 다양한 체 험행사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 날을 맞아 오는 5월

리를 펴고 차량 앞에서 물건을 꺼 내 자유롭게 판매하면 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판매금액의 50%까지 자발적인 기부도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21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고 이는 지역의 장애아동 복지를 위해 쓰였 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캐리커 처, 페이스페인팅, 장애체험, 재활 용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4일부 터 선착순으로 350가족의 참가신 청을 받을 예정이다. 접수는 백화 점 8층 사은행사장에서 방문접수 만 가능하다. ( 문의=051-7451666) 부산아쿠아리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육지거북 외부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다음달 3~5일 오전 11시부 터 오후 4시까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를 진 행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인성교육에 대 해 활동해 볼 수 있는 바른 인성교 육 가이드북을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기부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나눔 룰렛 돌리기 게 임,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를 연다. 또 5월 3일부터 매주 주말(토, 일 요일)에 한해 낮 12시 30분부터 오 후 3시 30분까지 설가타거북과 붉 은발땅거북 등 다양한 육지거북을 부산아쿠아리움 매표소 입구에 전 시할 예정이다.

판매금액 50%까지 자발적 기부 가능 작년 기부금 2100만원 지역복지 기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싣고 와 트 렁크에 판매대를 설치하고 주차장 에서 바로 자신의 물건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말한다. 2010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 행사는 해마다 수백 대의 차량 이 일제히 트렁크를 열고 물품을 판매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참가 가족들은 신세계에서 제공 하는 야외용 돗자리 하나씩을 받아 지정된 장소에 주차를 한 뒤 돗자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찬우)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신용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5월 2일 동구 전 하동 동울산지점을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울산지점은 전하동 경남은행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구지역 소재 9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규보증과 기존 지원업체 의 관리를 담당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000년 4월 설립된 이후 북구 울산경제진흥 원 본점과 남울산지점 2곳만 운영해와 본·지점 소재 인근 지역이 아 닌 다른 지역 소상공인들이 재단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키 위해 권역별 지점 확충 계획에 따라 동울산지점 개점 후 5월 9일 서울주군을 관할하는 서울산지점 업무를 시작한다.

울산광역시 도로명주소로‘사랑의 엽서’보내기 추진’ 울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로명주소로 사랑의 엽서 쓰기 행 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랑의 엽서 쓰기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전면 사용되고 있는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 됐다. 강남·강북교육지원청의 협조로 119개 초등학교 3만3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 홍보엽서 3만3500매를 전달, 엽서에 가족에 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을 쓴 후 학생들이 직접 도로명 주소를 적어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엽서 쓰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제대로 익히고 학부모들도 도로명주소에 관심을 갖는 홍보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도로명주소찾기는 도로명주소 누리집(www.juso.go.kr), 스마트폰 앱‘주소찾아’ 에서 지번 및 건물명으로 확인가능하고 도로명주소 전 담 콜센터(1588-0061)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경남 밀양시 다문화 가정 결혼여성 무료 홍역예방접종 경남 밀양시보건소는 다문화 결혼 여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홍역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 이는 최근 경남지역의 홍역 유행과 늘어나는 국제결혼으로 홍역 발 생이 높은 동남아시아 결혼여성의 가족, 친지 방문을 위한 외국 출· 입국이 잦아짐에 따른 해외 유입형 홍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되는 법정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의사 예진 후 1회 접종하며 접종 후 1개월까지는 피임을 해야 한다.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홍역뿐 아니라 볼거리와 풍진도 예방할 수 있어 풍진으로 말미암은 기형아 출산 예방에도 도 움이 되므로 다문화 결혼여성들이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고밝 혔다.

제주 서귀포 구 평생학습관을 아시아 CGI 센터 장소로 확정

오미선 기자

어린이 벼룩시장,·카부츠세일 등 행사

4일 메가마트 동래점과 남천점, 김 해점 야외 특설 매장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을 연다. 만 4세~초등학 생 자녀를 둔 가족은 당일 행사장 에서 선착순으로 방문하면 참가할 수 있다. 또 메가마트에서 운영하는 고객 체험관인‘스튜디오 M’은 2~6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 양한 가족 요리 강좌를 준비한다. 대표 강좌로는 부모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피크닉 도시락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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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자동차 400여 대가 한 곳에 모여 트렁크를 열고 물건을 사고파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5일 오전 부산 해 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야외주차장에서 열린‘카부츠(Car Boots) 벼룩시장’ 에 참가한 수 많은 가족들이 각종 중 고물품을 사고팔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중·일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이 CG영 상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등을 지원할 아시아CGI(컴퓨터 영상 합성기 술) 창조센터를 서귀포시 구 평생학습관(서귀포시 동홍로 41)으로 확 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CGI창조센터 발전위원회는 지난 11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 2차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제시된 후보지 4개소 중‘서귀포시 구 평 생학습관’ 으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서귀포시 구 평생학습관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랜드 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조센터만의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고, 이중 섭 거리 등 주변 문화공간 및 관광지와 연계된 애니메이션 테마거리 조성도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이 건물이 넓은 여유 공간을 갖춘 유휴건물로서 리모델링 및 확 장 증축을 할수 있어 센터를 구축하는데 최적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다만 노후된 건물이어서 최종부지 확정 전에 건물 안전진단이 필요 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안전진단 실시 결과 이 건물은 1972년 준공되어 42년 경과된 노후 건물이나 전반적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고, 리모델링 및 수평 증축이 가능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옴에 따라 센터 장소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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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4년 5월 1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남한산성 6월 세계유산 등재 ‘확실’

지역 안테나 ◈ 경기도

문화재청‚ 보존관리·상태 체계적 ‘호평’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이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유네

스코 산하 세계유산위원회 국제 기 념물 유적 협의회(ICOMOS)가 '남 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 한 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남한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개장

남한산성 행궁.

서울시는 지난 30일 오 전 10시부터 월드컵공원 평 화의 공원 주차장 옆에 서 울 시내에서는 2번째 반려 견 놀이터를 개장하고 운영 에 들어간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끼리의 다툼을 막기 위해 중소형견용(598㎡)과 대형 견용(997㎡)을 이중 출입문 (공용 통로 43㎡)으로 분리 해서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 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 시까지이다. 월요일과 화 요일은 휴장한다. 우천시 와 겨울철에도 반려견과 이 용시민의 안전을 위해 문을 닫는다. 반려견 놀이터는 서울시 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13세 미만 어 린이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나 소유 자 단독으로는 입장할 수 없다. 질병이 있거나 맹견, 발 정기에 있는 개도 들어갈 수 없다. 서울시는 "소유주는 반드 시 배변 봉투와 목줄을 지 참해 배설물 발생 시 즉시 거둬들여야 하며 목줄지참 으로 만에 하나 위험한 상 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 했다. 박지호 기자

산성을 등재 권고로 평가, 유네스 코(UNESCO)에 제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이 지난해 유네스 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남한 산성이 6월15일부터 25일까지 카 타르 도하서 열리는 '2014년 유네 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서 세 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 르면 남한산성은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 한 증거로 군사유산이라는 점 △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 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 형 포곡식(包谷式:계곡을 감싸고 축성된 산성) 산성이라는 점 등 등 재기준을 충족한다. 또 효과적인 법적 보호체계와 보 존정책을 비롯해 현장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로 세계 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한 신청 서 심사와 현지실사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4가지 요 건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 완전 성, 진정성, 보존관리 체계 등이며 ICOMOS는 이를 바탕으로 해당 문 화재를 심사한 뒤 등재 가능성을 판단해 유네스코에 최종 평가서를 제출한다.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는 제 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서 최종 보고와 승인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으며 이 곳에서 세계유산 등 재가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석 굴암·불국사를 포함해 모두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이지우 기자

5월부터 ‘오존경보 상황실’ 운영 서울시‚ 오는 9월 15일 까지

수어장대.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 영등포-강서면허시험장 업무협약 서울 영등포구가 강서면허시험 장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오늘부터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를 시 작한다. 현재 해외유학 및 여행객이 증가 하면서 여권 뿐만 아니라 국제면허 증 발급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 난 한 해 동안 강서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 국제운전면허증 수만 1만8 천56건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여권은 해당 구청에서, 국 제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따로 발급해 시민들이 두 곳을 다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국제면허증을 발급을 원하는 시 민은 운전면허증, 사진 1매, 수수 료 7000원을 준비해 구청 민원여 권과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4 일 정도 지나면 여권과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다만 면허증만 단독으로 신청할 수는 없다. 면허증만 신청할 경우 에는 영등포경찰서나 가까운 운전 면허시험장을 방문하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1949년 제네 바 협약에 가입한 국가에서만 적용 된다. 이에 체류할 국가가 가입국 인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유효기 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송진숙 민원여권과장은 “구청에 서 여권 발급과 동시에 면허증 신 청이 가능해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 민 입장에서 다가가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추진 하기위해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을동 기자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9 월15일까지 ‘오존경보 상황실’ 을 운영한다. 이는 봄·여름철 햇빛이 강해 지면서 대기 중 농도가 높아지 는 오존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지표면 오존은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에 의해 생긴다. 태양의 자외선을 흡수 해 지구 생물 보호역할을 하는 성층권 오존과 달리 인체에 해 로운 영향을 준다.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인 상태에서 1시간 정도 노출되면 일반인은 눈과 호흡 기에 약간의 자극을 받는 정도 이지만 호흡기 환자,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은 심각한 피해 를 입을 수도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 보건환경 연구원, 25개 자치구 환경부서 와 함께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 영한다. 측정은 서울시내 25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 로 이뤄진다. 5개 권역으로 나 눠 예보와 경보를 발표하는 방 식이다. 예보는 매일 권역별 오 존 농도를 예측해 전날 오후 6 시와 당일 오후 7시에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를 통 해 공개한다.

경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hr 이상이면 주의보, 0.3ppm/hr 이상 경보, 0.5ppm/ hr 이상 중대경보 순으로 발령 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민들 은 과격한 실외운동은 삼가고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는 외출을 자제해야한다. 자동 차 운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 용한다. 경보 발령 시에는 발령 지역 내 모든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야하고 비사업용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실외 활동 등이 금지되고 지역내 학 교와 유치원은 휴교, 자동차는 통행금지된다. 오존 경보 발령시에는 팩스· 음성통보를 통해 관계기관 및 언론사 등 640곳과 아파트·백 화점·지하철 등 2만2466개 다 중이용시설에 발령 상황을 전 파한다. 오존주의보 발령 전이라도 농도 상승이 예측되면 대기배 출사업장과 자치구, 교육청 등 에 공지해 피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편 서울시에는 오존주의 보가 2012년 3개 권역에서 3일 6회, 지난해 4개 권역에서 9일 18회 발령됐다. 김충성 기자

‘경기도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협의회’ 출범 경기지역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11곳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협의회’(이하 경노협)를 만들었다고 도 가 최근 밝혔다. 경노협에는 도와 관련한 기관 4곳, 보건복지부 관련 4곳, 고용노동 부 관련 3곳이 참여했다. 기관으로는 경기도 노인복지과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실버인 력뱅크협의회,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 인지역본부 등이 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취업지원센터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경기도시니어클럽협회,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수원 YWCA 장년인재은행,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일자리상담센터 등도 힘 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정기모임을 통한 정보 공유 △세미나, 포럼 및 직원 연찬 회 등 공동 개최 △일자리 관련 행사 지원 및 노인 생산품 구매 협조 △온-오프라인 사업 홍보 지원 등에 나선다. 경노협은 첫 협력사업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의 노인고용확대 방안’ 세미나를 다음달 연다. 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도내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 산 재해 있으나 서로 협력이 미흡한 상태였다”며 “경노협 출범은 노인일 자리 사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고양시

홈페이지에 ‘규제개혁 신고센터’ 개설·운영 경기 고양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고양시는 불합리한 규제철폐를 위해 부시장 직속의 규제개혁추진 TF 팀을 가동한데 이어 지난 25일부터 홈페이지에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기존 전자민원 시스템은 민원접수 부서를 거쳐 담당부서로 이관되지 만 신고센터를 통해 규제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바로 TF팀으로 지정, 처 리된다. 시는 또 홈페이지에서 민원접수가 힘든 어르신을 위해 시청 및 각 구 청 민원실에 규제신고창구도 개설했다. 시는 각 동주민센터에도 규제신고 창구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애로사항이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 는 간담회 등을 실시해 시민 중심의 규제개혁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광진구

어린이 편식교정교실 운영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9월까지 ‘어린이 편식교정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월 1기씩 총 5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로 3회씩 매월 둘째주 부터 넷째주 금요일까지 오후 4시 중곡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 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편식 교정이 필요한 6세에서 10세까지 어린이들을 대 상으로 기수당 15명씩 총 75명이다. 강의는 바른식습관연구소의 김미리 편식교정전문가를 초빙해, 푸 드브릿지(Food Bridge)를 활용한 ‘편식습관 고치기’로 진행된다. 푸드브릿지란, 같은 재료를 이용해 단계별로 놀이, 실험, 요리 등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드는 방법이 다. 참가 신청은 중곡보건지소 영양상담실로 하면 된다.


수도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시‚ 7월부터 보행안전도우미 현장배치

서울시‚ 청소근로자 휴게시설 바꾼다

보행권 강화위해 사고시 안전조치등 전문교육 실시 서울시가 시민 보행권 강화를 위해 보도공사현장에 의무배치 되 는 '보행안전도우미'들에게 사고 시 안전조치 등 전문교육을 한다. 서울시는 보행안전도우미 전문 교육 과정을 다음 달 7일 처음 개 설하고 7월부터 현장에 본격 투입 할 방침이다. 보행안전도우미는 시민의 안전 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20m 이상 보도 공사현장에 의무적으로 배치 되는 사람이다. 서울시가 2012년 발표한 '보도블록 10계명'의 하나 로 같은 해 6월 시행했다. 보행안전도우미 교육과정은 '한 국건설안전도우미협동조합'이 진 행한다. 조합은 다음 달 7일 첫 교육을 하고 이후 교육수요가 발생할 때마

다 탄력운영을 통해 교육과정을 증 설할 계획이다. 교육은 8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 을 병행한다. 모두 이수하면 수료 증과 이수증(휴대용)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론은 보행안전도우미 역할, 보 도포장 시공 일반, 사고 때 안전조 치 예절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실 습교육은 유형별 통행인 안내법, 수신호, 안전시설물 점검, 민원인 대처방법 등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보행안전도 우미의 전문성이 더욱 증진될 것으 로 내다봤다. 원하는 사람은 조합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gs2013)에 서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첫 교육 이후부터부터 6월30일

근로환경에 대한 가드라인 정해 시행

까지는 홍보 지도단계로 정해 교육 이수자 참여를 권장할 예정이다. 7 월1일부터는 교육이수를 하지 않 은 보행안전도우미는 현장에 투입 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보행안전도우 미를 공공기관 발주부서에서 직접 채용토록 하고 이를 일부 자치구에 시범 적용할 행할 계획이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보행안전도우미제도는 지금까지 공사를 시행하는 근로자에게만 맞 춰져 있던 안전 초점이 공사장 주 변을 오가는 보행자에게까지 확대 된 것"이라며 "전문교육을 통한 보 행안전도우미 양성을 통해 근로자 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충성 기자

광명시-이케아‚ 중소상인 상생 협약

서울시 청소근로환경시설 가이드라인.

서울시 보행안전도우미.

경기도‚ 개별주택가격 전년比 2.35% 시·군별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 거쳐

가구유통업 지원 위해 광명점내 가구홍보 전시판매관 무상 제공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설 세 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 국내 1 호점인 광명점 입점과 관련해 광명시와 이케아 코리아, 이케 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상 임대표 이상봉)는 4월 29일 광 명시청 회의실에서 광명시 가구 유통산업의 보호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합의한 상생협약에 따르 면 △광명시 중소유통시장의 안 정과 중소상인의 지원을 위해 이케아 광명점 일부를 공동전 시ᆞ판매장으로 제공해 공동의 이익이 창출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광명 구도심권의 활성화 를 위해 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해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업에 적극 협력 △또한 광명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 채용 시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 △지역사회 소외계층이나 사회복지 사업에 대한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참여 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책위원회에서는 이 케아 국내 1호점 입점으로 광명 시 가구점이 직접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2013년 6월부터 입 점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2회에 걸쳐 대규모 집회도 개최 했다.

또한 광명시에서도 이케아 광명점 입점으로 가구유통 중 소상인들의 피해예방과 지원 책을 강구하기 위해 2013년 7 월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 권영향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2013년 7월부터 이케아와 대책 위간에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를 5차례 진행해 지난 4월 21일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게 된 것이다. 광명시는 이날 상생협약으로 지역의 상생?균형발전과 역세 권 활성화라는 두 과제를 달성 하게 됐으며 2012년말 코스트 코와 상생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케아와 협약을 맺게 돼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유통업자간의 상생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선례 를 이어가게 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케아와 중소상인간의 상생협약이 앞으 로 신뢰를 바탕으로 실천돼 진 정으로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데도 상생 협약에 응해 준 중소상인 대표들께 감사하며 끝까지 힘을 합쳐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케아 입점저지 대책위원회 이상봉 상임대표는 "그동안 소 상공인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실 핏줄인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세계적인 가구기업인 이케아에 맞서기에 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은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케아 입 점저지 대책위원회에서도 오늘 의 협약이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상생발전의 큰 틀에서 양보하기 로 했으며 향후 가구산업에 대 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상생발전 협약 이 있기까지 적극 중재해 주신 광명시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도 덧 붙였다. 패트릭 슈루프 이케아 코리 아 대표이사는 "이케아 코리아 는 앞으로도 이케아가 진출하는 지역의 지자체 및 이해당사자와 성실한 대화를 통해 우호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채두 기자

마약없는 우리사회 행복한 대한민국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마약 위험성 알려 인천 마약퇴치운동본부·박해모 봉사단(대표 김찬식)·행복주는 글로 벌 다문화(대표 최영숙)·인천공항

민간합동 마약퇴치 캠페인.

운서봉사단(단장 백용찬)·안전 모니 터링봉사단 인천광역시연합회(회 장 이영재)·코레일 공항철도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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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요일

(단장 전명진) 등 40여명이 민간합 동 마약퇴치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30일 오전 인천국 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과 1층 입국장에서 공항 이용객(내·외 국인)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 성을 알렸다. 현수막, 어깨띠, 홍보 물(전단·물티슈·부채 등) 등이 활용 됐다. '마약 없는 우리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이 캐치프레이즈다. "이 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과 청소년 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 취하고자 했다. 불법 마약류 퇴치 와 올바른 약물사용을 위한 교육 캠페인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 라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 주관단체인 박해모 봉사단·행복주는 글로벌 다문화· 인천공항 운서봉사단 회원 등은 매 년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충성 기자

경기도는 올 1월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4만여호에 대한 가격을 30일 부동산포털(gris.go.kr)을 통 해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이 가격 을 조사·산정한 뒤 주택소유자의 의견을 듣고 시·군별 부동산 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것이다. 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보 다 2.35%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3.73%)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승 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가평군 (5.99%)이고 가장 낮은 시·군은 과 천시(0.30%)이다.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

은 전체 60.22%인 26만5000호 이며, 하락한 주택은 5만9000호 (13.35%)이다. 최고가 주택은 성 남시 분당구 백현동 502번지 주 택(대지면적 4467㎡, 건물연면적 2952㎡)으로 84억1000만원이다. 최저가는 의정부시 녹양동 52번 지 주택(대지 1㎡, 연면적 8㎡)으로 35만6000원으로 평가됐다. 개별주택가격은 다음달 30일까 지 시·군 홈페이지, 시·군·구(읍·면· 동) 민원실에서도 열람할 수 있으 며, 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이 끝나는 날까 지 시·군·구에 이의신청서를 낼 수 박지호 기자 있다.

서울시가 청소근로자들에게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실과 목욕 시설, 탈의실 등 필요 근로환경 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시행에 나선다. 현재 청소근로자들은 지하 실이나 기계실, 화장실 등 열악 한 환경에서 휴식과 식사를 취 하고 있다. 또 2012년 산업안전보건법 에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세면·목욕시설, 세탁시설, 탈의 시설, 수면시설 등의 설치규정' 이 신설됐지만, 세부기준이 마 련되지 않아 형식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청소근로 환경시설 가이드라인'에는 1인 당 적정면적과 작업공간부터 휴게시설까지의 거리, 조명·공 기·소음과 같은 내부환경 등 근 로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본 원 칙과 세부내용이 담겨있다. 우선 '청소근로환경시설 구 성원칙 1 to 5'에 따르면 휴게 실·샤워실·탈의실·세탁실을 일 체형으로 구성해야 한다. 청소 근로자만의 분리된 전용 휴게 공간이어야 하며 작업공간으 로부터 3분 내외 거리에 있어

트레킹 코스·빨래판 길까지 ‘스릴 만점’ 가평군 북한 강변 자전거 여행 인기 ‘짱’

최근 자전거 열풍으로 친환경 레 저?문화도시 경기 가평군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청정한 자 연환경속에서 즐기는 자전거 여행 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강변 경관을 즐 길 수 있는 북한강 자전거길은 MT 장소로 유명한 대성리, 청평과 가 평 등을 지나 춘천까지 연결돼 있 어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강변을 따 라 가볍게 자전거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등 북한강을 따라 경춘선 전철이 연결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 다는 점도 선호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이동거리와 소요시간, 들 러보고 싶은 여행지 등에 맞춰 편 리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기 때 문이다. 경춘선 전철 객실의 첫 칸과 마 지막 칸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후보지 공모 산림문화 체험공간 활성화 전통문화 보유 후보지 추천 경기 가평군은 마을의 전통문화 와 숲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전통 마을숲 복원사업의 후보지를 공모 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은 5월 30일까지 관리 및 복원 이 시급하거나 마을숲과 관련된 전 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후보지를 추천받아, 자체 평가를 통해 6월 중 대상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이 복원사 업은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창출하 고 마을숲에 담긴 전통문화를 창조 적으로 계승하고 산림문화 체험공

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 업이다. 선정된 곳은 수목활력도 개선, 후계림 조성, 지피식생 등 수목생 육환경 개선과 정자·의자·안내판· 탐방로 등의 관리시설 설치를 비롯 해 복원 후 전통마을숲 홍보 등의 운영기반까지 개소 당 2억원 이내 (국비 50%, 지방비 50%)에서 일괄 지원받게 된다. 군청 창조정책팀 담당자는 “이 사업은 방치된 지역 내 숲을 복원 하고 경관적으로도 개선될 수 있도 록 도와줄 것”이라면서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도록 거치대가 설치돼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시~10시 및 오 후 5시~8시)은 피해야 한다. 연인산, 칼봉산 등은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트레킹 코스 다. 경사각인 높은 비탈, 굽이굽이 꺾이는 험한 살길, 거친 비포장 길 을 칭하는 ‘빨래판 길’까지 스릴 넘 치는 다양한 자전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매해 5월이면 이곳 연인 산, 칼봉산 일대에서 ‘연인산전국 산악자전거대회’도 열린다. 더욱이 자라섬과 연인산, 산장관 광지에는 다양한 캠핑시설까지 갖 추고 있어 주말을 이용한 자전거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직접 텐트를 치는 오토캠핑장, 캠핑카를 이용하는 캐러밴 사이트, 통나무집인 모빌홈과 캠핑 트레일 러 등 다양한 캠핑 시설을 갖춘 자 라섬캠핑장은 이미 캠핑명소로 자 리 잡았다. 연인산다목적캠핑장과 산장관광지 역시 오토캠핑장과 모

40년 넘은 청담공원 새단장 강남구‚ 5억여원 투입해 토사유츌 막아 사고예방 서울 강남구가 총 5억여 원 을 투입해 다음 달까지 청담공 원의 훼손된 산책로와 노후 편 의시설 등의 정비에 나선다고 한다. 청담공원은 1971년 청담동 66번지 일대에 조성된 근린공 원이다. 총 5만9347㎡ 부지에 체육 시설, 휴식공간, 정자, 약수터 등이 조성돼 있다. 강남구는 40년이 넘은 청담 공원에 대해 원형은 유지하되 그동안 드러났던 불편사항들

야 한다. 냉난방기와 환풍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제품과 개인사물 함, 침구류 등 4대 필수 비품 을 갖춰야 하고 적정온도와 습 도, 조명 등을 갖춘 1인당 5㎡ 내외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내 용이다. 이런 지침은 지난해 11월 서 울시립대학교와 서부녹지사업 소 등 5개 기관 청소근로자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를 바 탕으로 전문가의 의견과 논의 를 거쳐 만들어졌다. 서울시 품질시험소와 상수 도사업본부에 시범 적용된다. 이후 시청을 비롯한 사업소, 투 자·출연기관, 자치구 등으로 확 대할 예정이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 장은 "이번 지침은 취약한 노동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 자들을 위한 서울시의 첫걸음" 이라며 "청소근로자를 시작으 로 경비·시설관리 등으로 확대 해 모범사용자의 의무를 이행 하고 가이드라인이 민간영역 까지 확대되도록 노력을 아끼 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우 기자

빌홈, 캐빈하우스와 대규모 단체 수련시설인 클럽하우스 등으로 다 양한 시설을 설치돼 있다. 캠핑장 은 사전예약이 필수다. 시간을 두 고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장소 섭외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숲과 계곡을 즐기고 싶 은 이들은 칼봉산자연휴양림, 유명 산자연휴양림, 청평자연휴양림, 강 씨봉자연휴양림 등을 이용할 수 있 다. 또한 가평에는 다양한 콘셉트 와 규모의 예쁜 펜션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숙박 시설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장점이다. 군정홍보팀은 “가평내에는 북한 산 자전거길 외에도 다양한 자전거 길이 조성돼 있어 매주 주말 자전 거를 즐기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MTB 등 산악자전거를 즐 기는 여행객까지 그 수가 급증했 다”고 말했다. 또 “지하철이 개통된 후 교통이 더욱 편리해져 자전거동호회원들 을 비롯해 가족여행 및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까지 애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을동 기자

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흙으로 된 경사면을 정 비해 목재 난간을 만든다. 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토사유출 을 막아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또 낡은 체육시설과 편의시 설을 확충하고 산책로 2.5㎞와 배수로 500m는 정비한다. 아울러 향토식물을 심고 전 망데크를 만들어 사계절 다양 한 볼거리가 있는 친환경 공원 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재호 공원녹지과장은 “앞 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 는 명품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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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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