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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호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단기 4348년 (음력 12월 27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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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일본에 뺏긴 유커 “저가경쟁 한계”

사회 ‘세림이법’ 있으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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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단통법 원년’ 마케팅비 확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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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車…車

리영호 前 북한군 총참모장 2012년 발언 파문

“위성=공격용 무기” 자인 숙청 前 강연서 “로켓에 핵무기 설치하면 美본토 쏜다” “위성발사 가장해 핵무기 공격용 ICBM 개발 시인한 셈” 리영호 전 북한군 총참모장(사 진)이 숙청되기 직전인 지난 2012 년 초 ‘장거리로켓에 핵무기를 탑 재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취 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KBS와 정보 당국자에 따 르면 2012년 초 우리의 합참의 장에 해당하는 리영호 당시 인민 군 총참모장은 평양에서 열린 간 부강연회에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게 로켓 무기나 같아. 그 로켓에다가 핵무기 설치하면 미국 본토까지 쏘지. 그렇기 때 문에 우리는 뱃심이 든든하다” 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핵무기도 가 졌다. 미국 놈들은 (북한을) 핵보 유국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를 인

공항 협박범

정하든 안 하든 핵보유국”이라고 말했다. 당시 리영호 총참모장의 발언 은 음성파일로 녹음됐기 때문에 리영호의 얼굴이 등장하지 않지 만 다수의 대북 전문가들은 리영 호의 육성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위성발사’를 가장 한 장거리로켓(미사일) 발사의 목적이 사실상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 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북한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 (IMO) 등에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 아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역대 최고’ 車세일 시작 평달보다 최대 30% 인하

통보문을 보낸 바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내부 강연에서의 발언이었지만 북 한이 장거리로켓을 발사할 때마 다 국제사회를 향해 내세웠던 평 화적 우주이용권 명분은 퇴색할 수밖에 없다”며 “리영호 총참모 장이 숙청되기 직전에 차지했던 정치적 위상 등으로 미뤄볼 때 가 볍게 넘길 만한 발언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리영호 전 인민군 총참모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운구차를 호위했던 핵심 ‘7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한때 북한 군부의 핵심실 세로 꼽히다 2012년 7월 숙청당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돈 궁해 평소 사회 불만”

“용의자는 대학원 나온 음악전공자·자녀둔 기혼자” 서울 집에서 부탄가스 등으로 ‘폭발물’ 자체 제작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 박성 메모지를 남겼다가 닷새 만 에 검거된 용의자는 대학원을 나 온 음악 전공자로 현재 직업이 없 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검거 직후 경찰 조사 에서 “취업이 안 돼 평소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범행 동기 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전날 오 후 11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주거 지에서 용의자 A(36)씨를 폭발성 물건파열 예비음모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취업이 안 돼

즐거운 설 되세요 -시사일보 임직원 일동 설 연휴(6~14일) 휴간 15일자부터 정상 발행합니다

돈이 궁했고 짜증이 났다”며 “집 에서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발 물 의심 물체를 만들었고 인천공 항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 A씨는 대학원을 졸업한 음악 전 공자로 몇 년전 결혼해 갓 태어난 자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한국인으 로 전과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6 분께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첫 번째 좌변기 칸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 모지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쇼핑백에 담은 폭발물 의심

물체를 화장실에 설치한 뒤 2분 만 에 공항을 빠져나와 자택이 있는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이 있는 서울에서 공 항철도를 타고 공항으로 갔고 평 소 영화에서 본 것을 토대로 폭발 물 의심 물체를 제조했다”며 “폭 발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화과자 상자 겉 부분에 부 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 개, 500㎖짜리 생수병 1개를 테이 프로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종이상자를 해체했을 당시 기타줄 3개, 전선 4조각, 건 전지 4개가 담겨 있었다. 또 브로 컬리, 양배추, 바나나껍질를 비롯 해 메모지 1장도 발견됐다. 메모지에는 “이것이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알라가 알라를 처벌한다”라는 글자가 아 랍어로 적혀 있었다. 손으로 쓴 글 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한 A4용 지 절반 크기였다. 경찰은 인천공항 1층 CCTV 84 대를 분석해 묵직한 쇼핑백 들고 화장실에 들어간 A씨를 유력한 용 의자로 보고 추적해 사건 발생 닷 새 만에 검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유통 식단 ‘육식화’ 가속페달

설연휴 맞아 붐비는 인천공항

설연휴를 앞두고 4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출국인파로 붐비고 있다. 설연휴 기간 인천 사진=연합뉴스 공항 이용객은 104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동차판 ‘코 리아 그랜드세일’이 시작됐다.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계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다 지난 1 월 판매 부진을 만회하려고 2월에 대규모 할인까지 제공하면서 파 격 세일 카드를 내놨기 때문이다. 이번 달에 차량을 사면 100만원 이 넘는 LG 트롬 스타일러에다 1천 만원 짜리 최고급 크루즈여행 상품 권까지 등장하는 등 각종 지원을 모두 합치면 평달보다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다. 기존 역대 최대 규 모 할인 행사로 기록됐던 지난해 12월보다 혜택이 많아진 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의 경우 2월에 개소세 인하분을 제외한 특별 추가 할인 혜택을 합 치면 지난 12월보다 혜택이 늘어 난 차종만 4개에 달한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에 개소세 인하분에다 90만원을 추가 할인했으나 2월에는 110만 원으로 늘었다. 제네시스는 지난 12월에 추가 할인이 아예 없었으 나 2월에는 100만원이나 된다. 현 대차 산타페는 지난 12월 30만원 에서 2월 60만원, 기아차 K3는 80 만원에 110만원으로 각각 추가 할 인 폭이 커졌다. 기본적으로 개소세 인하 혜택 만 해도 EQ900은 최대 210만원, 쌍용자동차 체어맨 W 카이저는 CW600 서밋이 204만원 싸지는 등 국산차의 경우 20만~210만원 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수입차 업체들의 판촉 공세도 매섭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영유아 상품 가격상승률, 소비자물가의 6.6배 유치원 납입금·장난감·어린이집 보육료·학습교재 順 상승폭 커 작년 영유아 대상 상품·서비스 의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의 6.6배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보육, 학습교재 같 은 교육 관련 비용이나 장난감 가 격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부모 중에서는 특히 돌 앨범이나 산후 조리원에 대해 가격 수준이 품질 이나 성능 대비 비싸다고 생각하 는 사람이 많았다. 4일 국무총리산하 육아정책연

구소의 ‘KICCE<육아정책연구소> 육아물가지수 연구’(최윤경, 박진 아, 우석진, 배지아)에 따르면 통 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 481개 품목 중 영유아 관련 상품 9개와 서비스 3개를 활용해 육아 물가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작년 9월 기준 육아물가지수 는 91.8로 1년 전인 2014년 9월의 88.6보다 3.6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률인 0.55%(109.4→110.0)의 6.6 배에 해당한다. 가격 상승률은 유치원 납입금이 8.06%로 가장 높았다. 어린이집 이용료도 5.63%나 올라 영유아 보육·교육비의 상승 정도가 컸다. 장난감의 상승률은 6.40%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유아학습교재도 4.56%나 뛰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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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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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전국시·도교육감협 누리과정 법령 검토 착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편성의 주체를 놓고 정부와 교 육감들의 갈등을 빚는 가운데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누리과정 관련 법령 검토에 착수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박재성 사무국장은 “중앙 정부의 법적 조 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법률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 까지 법률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감협의회는 무상유아교육의 범위를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확장한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시행령이 유아교육법과 지방교육법 등 상위 법령에 위배되는 부분이 없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협의회는 어린이집 보육비를 교육청의 의무지출경비로 정한 지 방재정법시행령 39조4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취지를 정한 교 육기본법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위배한다고 보고 있다. 박 사무국장은 “누리과정 관련 시행령이 법률을 위반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대

고급 리무진 개인택시 ‘리모블랙’ 출범 법인택시사업자를 기반으로 한 고급택시 ‘카카오블랙’이 인기를 끌자 개인택시 업계에서도 고급 리무진 택시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울리모고급택시가 제공하는 리모블랙서비스는 ‘고급 차량과 최고의 서비스’를 모토로 2002년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주축이 돼 조직됐다. 현재 모든 차량이 3600CC 이상 체어맨리무진과 에쿠스 리무진으로만 운행된다. 리모블랙은 주로 의전·법인고객 위주 예약제로 운행됐지만 고급 택시로 전환한 후에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리무진택시 업계에선 고급택시 출범 이전부터 외국에서 이미 시 행되는 블랙택시, 하이야택시 등 사례를 들며 중앙정부에 고급택시 도입을 주장해오다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리모블랙 결제는 카카오블랙과 차별화해 일반신용카드, 현금결 제, 티머니카드, 법인계약을 통한 후정산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이 8천원으로 모범택시보다 3천원 비싸고, 주행요금은 기 본거리 없이 1km당 1400원이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설 연휴 대이동… 귀성길 7일 오전 ‘혼잡’ 연휴 길어 귀성 시간 지난해보다 1∼2시간 줄 듯 귀경길 설 당일 오후 가장 혼잡… 20분 이상 증가 이번 설 연휴에는 3645만명이 이동하며 고속도로 귀성길은 오 는 7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오는 8일 오후 가장 혼잡할 전망 이다. 연휴가 길어 귀성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1∼2시간 줄고 귀경 길은 20분∼40분 정도 증가할 것 으로 보인다. 지난해 설은 목요일 이었고 올해 설은 월요일이라는 요일 특성이 반영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20분,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는 6시 간40분이 평균 소요시간으로 예 상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오는 10 일까지 엿새를 설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발 표했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엿새동안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08만명으 로 지난해 592만명보다 2.7% 증 가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16만대, 10명당 8명꼴로 승 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설 당일에는 최대 790만명이 한 꺼번에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객 중 25.5%가 오는 7일 오전에 출발한다고, 귀경객 중

27.1%가 오는 8일 오후에 출발한 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귀성길 대도시 간 평균 소요시 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2 시간40분, 강릉까지 3시간, 대구 까지 4시간30분,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4시간20분, 목포 까지 4시간50분이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대구에서 5 시간50분, 강릉에서 4시간, 부산에 서 6시간40분, 광주에서 5시간40 분, 목포에서 7시간이 예상된다. 이승호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은 “국토부가 발표하는 교통량과 예상소요시간이 실제 맞는지 지 난해 추석연휴가 끝나고 조사한 결과 귀성 관련 정보는 80%, 귀경 관련 정보는 72.3% 정도 맞은 것

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매년 명절에 교통수요를 설문조사하고 교통량 패턴을 분석한 자료가 쌓이다보 니 70∼80%는 예상이 적중한다 는 설명이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 1788회, 철도 52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41회 를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강화한다. 지·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52개 구간과 국도 15개 구간에 대 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 로 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 을 유도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 서 신탄진 141km 구간의 버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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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방역당국-전문가 대책회의

여성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확 대되면서 서울시내 사업체 여성 종사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 파했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서울시 사업체 조사 주요 결과’ 에 따르면 서울 사업체에 종사하 는 여성은 2014년 말 206만316명 으로 전년(197만8718명)에 비해 4.12%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 473만9883 명 중 여성 비율은 43.47%였다. 남성 종사자는 같은 기간 260 만6372명에서 267만9567명으로

2.8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성은 상용 종사자가 137만 7245명, 자영업자가 23만9047 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83%와 2.17%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이 다소 개선됐다. 여성 임시·일일 종사자는 26 만 7476명으로 0.63% 줄었고, 무 급 가족종사자는 6만9090명으로 3.44% 감소했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는 27만 228개로 지난해보다 3.80% 증가 했다. 전체 사업체 중 여성이 대표인

곤충방역 정규직 5명뿐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일하는 서울 여성 200만명 돌파… 사업체 女대표 33% 사업체 비율은 33.25%로 전년에 비해 0.09%포인트, 2004년보다 2.31%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대표 비율을 산업별로 보 면 숙박·음식점업은 56.22%, 교 육 서비스업은 52.44%로 절반 이 넘었으나 전기·가스·수도사 업(2.86%), 광업(3.45%), 운수 (4.62%)는 낮은 편이었다. 서울시내의 종사자 1인 이상 사 업체 수는 81만 2천798개로 전년 보다 3.53% 증가했다. 전국 사업체의 21.32%와 전국 사업체 종사자의 23.82%가 서울 에 몰려 있다. 2014년에 가장 많이 늘어난 업

“지카바이러스 오는데…”

종은 경영 컨설팅업(29.83%)과 비알콜 음료점업(13.58%)이고 감소한 업종은 통신기기 소매업 (-8.02%)과 기타 음식료품 위주 소매업(-6.12%)이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 체는 개인택시(4만8789대)를 제 외하면 한식당(4만7794개), 부동 산 중개업(2만1709개), 기타 주점 업(1만9733개), 미용업(1만6479 개) 등이다. 자치구별로 강남구의 사업 체 수가 7만 262개로 전년보다 12.21% 늘어나면서 중구(6만 5364개)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방역당국 고위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위기 사진=연합뉴스 평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숙박·음식점업·교육 서비스업 여성 대표비율 높아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최근 곤충 등을 매개로 한 전염병이 늘 고 있지만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 는 주장이 나왔다. 4일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모 기 등을 매개로 한 감염병을 관리 하는 ‘질병매개곤충과’ 인력은 정 규직 5명, 비정규직 12명이다. 질병매개곤충과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 쓰쓰 가무시병을 일으키는 ‘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을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 기’ 등 감염을 일으키는 곤충의 개 체 수 변화를 감시하고 있다. 최근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지카바이러스도 올해부터 감시 목록에 추가됐다. 그러나 현재는 감시 역할 수행 에만도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주장이다. 질본 관계자는 “감시 분야에서 도 이, 벼룩, 바퀴벌레, 등에 등 전 염병을 옮길 수 있는 다른 해충 의 감시 사업은 시작도 못했다”며 “제대로 질병매개체를 관리하려 면 한 부서가 아니라 감시·방제· 자원화 등 3개 부서를 갖춘 연구 소급으로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감염병 매개곤충 관리의 중요 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열대·아열대기후 지역이 늘고, 모기 등 해충의 서식 지가 늘어나면서 최근 매개곤충 으로 인한 신종감염병 발생이 증 가하고 있다. 국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4월 부터 매개모기가 활동하기 시작 하면 새로운 감염 위험이 커진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나라 밖 에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된 환 자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항 상 열려있다. 중국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동식물 교역량이 증가하면 곤충 등 질병매개체가 검역을 빠 져나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바다 그린벨트’ 수산자원보호구역 환경 전면조사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년간 여의도 면적의 1천90배(3천161㎢) 에 이르는 수산자원보호구역의 기초 환경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바다 그린벨트’로 불리는 수산자원보호구역은 산업화와 연안개발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자 1975년 처음 지정됐다. 수산자원보호구역 일부의 수질, 퇴적물 등을 조사한 적은 있었지 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조사는 제도 도입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는 천수만·진동만·한산만 등 경남·충남 해수면 5곳, 전남 나 주호·영산호·보성호 등 내수면 9곳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한다. 내년에는 전남 득량만 등 16곳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수산자원보호구역의 주변여건, 수질· 저질(底質) 환경, 수산자원 분포 등 기초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하 고 정밀 분석해 관리도면을 제작한다. 이를 토대로 수산자원보호구역의 구체적 관리 기준과 평가 방법 을 개발하고 각 구역을 조정할 방침이다. 2018년까지는 체계적인 수산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용차로제는 6일부터 10일까지 오 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계속 운영된다. 평소보다 4시간 늘리는 것이다. 설 당일과 다음날 서울지역 버 스와 지하철 운행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같은 기간 광역철 도와 공항철도도 연장 운행한다.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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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5일 금요일

일본에 뺏긴 유커 “저가경쟁 한계… 지역관광·특산품 키워야” “저질·저가 관광 경쟁 정부가 제재해야” 지적 일어 일각선 “서울 벗어나 지역 관광상품·특산품 키워야” 유커(중국인 여행객·遊客)의 한국 재방문율은 고작 20% 수준 에 불과하다. 방한 중국인 5명 중 1명만 한국을 다시 찾는다는 얘 기다. 이들이 두 번째 한국행에 고개 를 젓는 가장 큰 이유는 저질·저 가 관광과 빈약한 관광 콘텐츠 때 문이다. 유커 관광 수요를 완전히 일본 등 경쟁국에 뺏지지 않으려면, 지 금이라도 정부, 관광업계, 지방자 치단체가 함께 구시대적 관행을 깨 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여행이 ‘질 낮은 숙박·음 식·관광’ 이미지를 벗지 못하는 1 차적 원인은 여행업계의 하향평 준화 경쟁 탓이다.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장은 27 일 “중국 전담 여행사들끼리 경쟁 이 치열하다 보니 여행객에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며 “이렇게 적 은 돈을 받고도 흑자를 내려다보 니 상상도 못할 낮은 비용으로 저 질 유커 관광이 진행될 수 밖에 없 다”고 탄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런 문제에 대해 “저가 비중이 높은 여행사를 제재하거나 전담여행사 자격을 2 년마다 갱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저가관광 비중이 높은 여행사를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중국 현지 여행사들의 관광객 송출 자료를 축적하고 정 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만들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고질적 택시 바가지요금 문제 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바가지 택 시 삼진아웃제를 시행하고 인천 공항은 현장 단속을 강화하는 등 지자체, 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하 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만큼 여 행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도 중 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회장은 “정부에서 시스템상 으로 개선하려고 하지만 업체들 이 자성을 안 하면 방법이 없다” 면서 “이제는 결심을 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변정우 경희대 교수는 “일본은 조금 비싸도 사람들이 인정을 하 고 가는 체계가 안정적으로 잡혀 있다”면서 “우리 업계도 저가 여 행에서 벗어나 질로서 승부하도 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하상 전경련 교수는 “똑같은 시골 식당의 생선탕이라도 프랑 스에서는 종업원이 깨끗하고 단 정한 유니폼을 입고 깍듯하게 상

을 차려주지만 한국은 ‘몸빼바지’ 를 두른 아주머니가 나와 수저통 에 대충 꽂혀 있는 젓가락을 골라 준다”면서 저질 관광 탈피를 위한 자발적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쇼핑을 제외하면 볼 게 없다’고 평가되는 국내 관광의 콘텐츠 부 족 문제 해결도 시급하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재방문이 이뤄지려면 서울과 수 도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서 지역만을 방문할 수도 있도록 지 역 관광을 활성화 해야한다”고 지 적했다. 이 교수는 “속초나 양양의 항구 와 공항을 이용한 평창 권역, 광 주·무안공항 중심의 전라도 권역, 대전이나 전주 등 내륙 권역 등을 개발해 이 중 한 군데만 다녀가도 충분히 관광욕구를 채울 수 있게 한다면 5∼6번 한국에 올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 방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여행 상품화를 하고, 해당 여행사 에 대해 2년 이상 집중적으로 지 원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크루즈 시장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제주도와 부산을 포

바가지·불친절… “두 번은 안 온다” 관광 콘텐츠 제대로 못보여줘 과잉경쟁 자제 관광 質 높여야 내수를 담당하는 지방 중소기 지난달 19일 일본 교토의 유명 사 찰인 기요미즈테라에서 만난 중 국인 량적화(30·라오닝성) 씨는 한국과 일본 중 어디로 관광을 가 겠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일 본’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일본을 모두 다녀봤다 는 그는 “서울이 쇼핑하기는 좋지 만 일본과 비교한다면 물건의 가 격이 대체로 비싸고 쇼핑 외에 문 화적인 관광이나 체험을 할 수 있 는 곳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서울 명동의 대 형 백화점 앞에서 만난 중국인 여 성 관광객 두 명은 한국 여행에 대 해 무엇이 좋으냐고 물어보자 “쇼 핑”이라고 답했다. 그렇지만 이들 은 서울의 다른 좋은 점에 대해서 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관광 대국’을 표방하지만 정 작 방한 외국인 중 가장 큰 비중 (45%)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遊客·유커)조차 ‘쇼핑 외 할 게 없 다’고 비판하는 현실은 한국관광 의 열악한 현주소를 말해준다. 더 큰 문제는 한국에 다녀간 유 커들이 고질적 바가지 요금과 불 친절, 수 년째 우려먹는 ‘한류’에 지쳐 다시 한국을 찾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최신 통계인 ‘2014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 에 따르면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의 불편신고는 전년보다 47건 증 가한 1천154건이 접수됐다. 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 을 추월한 직후인 2010년(750)과 비교하면 53.9%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쇼핑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외국인 관광객의 불만 항목 1순위를 차지했다. 2014년 접수된 쇼핑 불만 신고 320건 중 압도적인 1위(67.8%)는 불친절과 상식적 수준을 벗어난 바가지요금에 대한 것이었다. 이 밖에 제품 불량(13.1%), 환 불 및 교환(9.7%), 배송 지연·오류 (9.4%) 등도 불만 사항으로 접수 됐다.

롯데, 유커 위한 종합관광안내 앱 출시 롯데그룹은 중국인 관광객(유커·遊 客)을 겨냥해 15개 계열사의 유통·관광·서비스 정보를 총망라한 앱 ‘티엔티엔러티엔’(天 天樂添·’매일매일 더해지는 즐거움’이란 뜻)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롯데멤버스, 롯 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계열사의 쇼핑, 이벤트 정보와 모바일 쿠폰 사진=롯데 제공 등을 제공한다. 관광객 국적별 불만신고 접수 율을 보면 중국, 홍콩, 대만 등 중 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은 52.2% 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20.0%), 아시아·오세아니아(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관광공사에 접수된 사 례를 보면, 2014년 한국을 방문한 대만인 C씨는 한 노점상에서 김 밥 한 줄을 1만원에 구매했다. 그 러나 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통 상 2천원에 팔린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국내 관광이 다른 스토리텔링 없이 한류 인기에만 의존하고 있 다는 점도 문제다. 유커들은 대부분 명동, 동대문 등에 머물며 한국 인기 연예인, 가 수를 모델로 앞세운 화장품, 가전 이나 해외 명품 등을 사면서 시간 을 보낸다.

한국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라산, 지리산 같은 빼어난 자연 경관과 경복궁, 불국사와 같은 빼 어난 자연·문화 유산이 있지만 이 를 제대로 감상하고 느낄 기회가 많지 않은 셈이다. 국내 5성급 호텔의 외국인 총지 배인은 “한국은 외국인에 보여주 고 개발할 관광 콘텐츠가 전국 곳 곳에 숨어 있지만 언어 서비스 같 은 기반과 관광상품화 작업이 부 족해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 다”고 아쉬워했다. 김홍주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회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 수는 많지 않다”면서 “업계가 자 성해서 과잉 경쟁을 줄이고 관광 의 질을 높이지 않으면 재방문으 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 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작년 5월 말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크게 줄어들었다. 사진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함해 전국 9개 항만시설에다 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지역 특산품을 강화해야 한다 는 지적도 나왔다. 홍 교수는 “한국은 제주도 한라

산에 가도, 지리산 사찰에 가도 모 두 효자손을 팔고 강원도에서도 서울 마장동 고기를 떼다 파는 등 특색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반면 일본은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니면 살 수 없는 물건

이나 음식들이 대부분”이라면서 “같은 지역이라도 업자들마다 개 성을 가지고 직접 만드는 방식이 라 일방적으로 공장에서 받아오 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밝 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원재료의 가격이 비슷해 도 서비스의 질에서 오는 차이 때 문에 외국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라고 진단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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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與 공천관리위 출범 불투명… 계파간 ‘불화’ 김무성, ‘이한구 카드’ 받되 ‘실무형 기구’로 11∼13명 추진 친박계 “추천권 김무성에 양보 못해”… “차라리 ‘외주’ 주라”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 위원회(공관위)가 당내 친박(친박 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간 위 원 인선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출 범도 못한 채‘산고’ 를 겪고 있다. 쟁점이 됐던 공관위원장은 총 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이한구

더민주 대전서 토크콘서트

의원을 추대하기로 의견이 모아 진 상태다. 또 공관위 규모는 11 ∼13명으로, 위원장을 제외하면 현역 의원과 외부 인사를 절반씩 조합하는 형태가 유력시된다. 그러나 위원 추천을 놓고 친박 계의 양보를 요구하는 김무성 대

표와, 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친박 계가 힘겨루기를 벌이면서 애초 지난달 말 띄울 예정이던 공관위 는 이번 주에 출범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김 대표는‘상향식 공천’ 이라 는 대원칙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공

관위가 구성돼야 한다는 신념이 강하다. 이를 위해선 계파색이 짙 은 인사는 되도록 배제하면서 실 무형 인사로 채워넣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가 지난달 28일 최고위 비공개 회의에서“위원 선임의 전 권을 달라” 고 요구했던 것은 이런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봐야 한다 고 김 대표 주변 인사들이 2일 연 합뉴스에 전했다.

대전 서구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토크콘서트’에서 최근 영입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 참석자가 박수 사진=연합뉴스 를 치고 있다.

총선을 2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공관위가 지난해 말 꾸려졌던 공 천제도특별위원회처럼‘계파 대 리전’ 으로 흐를 경우 제 구실을 못할 우려가 크다는 게 김 대표측 주장이다. 한 당직자는“공관위에서 추려 낸 후보는 최고위 의결을 거쳐 공 천을 받게 되는데, 공관위의 결정 이 최고위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면 일이 제대로 안 된 다” 고 말했다. 일각에선 9명의 최고위원이 공 관위원을 1명씩 추천하기로 한 방 침을 수정, 친박계의‘이한구 카 드’ 를 받아들인 김 대표가 위원 추천 몫을 더 가져가는 게 합리적 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실제로 한 최고위원은 김 대표 에게 2∼3명의 위원 추천권을 주 겠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렇게 되려면 일부 최고위원 은 추천권 행사를 포기해야 한다. 앞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몇몇 최고위원이 당초 추천 마감 시한 으로 잡았던 지난달 26일이 한참 지날 때까지 위원을 추천하지 않 으면서‘양보’ 가 이뤄지는 게 아 니냐는 관측도 낳았으나, 이들이 뒤늦게 추천 인사를 제시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가 전날 사석에서 공관 위 위원 구성 방식에 최고위원들 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이 의 원의 위원장 추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같 은 맥락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一與多野’ 현실화… 더민주-국민의당 무한경쟁 돌입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 의당이 지난 2일 창당을 완료함 에 따라 4·13 총선은 야권이 더 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 열된 상태에서 새누리당과 대결 하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 로 치러지게됐다. 호남과 친노(친노무현), 진보 지향 유권자들을 전통적 지지층 으로 둔 야권이 양대 세력으로 분열된 채 총선에 임하는 것은 2004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맞붙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 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야권의 적자 자리를 놓고 한 치도 양보 할 수 없는 건곤일척의 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외형상 국민의

당은‘반문(反文·반문재인)·호 란 17명이다. 이에 반해 더민주 고 있다. 공천, 지역, 정책을 둘 이다.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외 도 관전 는 문 전 대표가 물러나고 김종 러싼 무한경쟁이 불가피해 보인 부인사의‘새 피 수혈’ 남 연대’ 의 성격를 띠고 있다. 안 의원이 먼저 탈당해 독자 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하면 다. 국민의당은 창당 추진 초기 포인트다. 창당에 나서자 문재인 대표 체 서 박영선 우윤근 전 원내대표 국민적 관심을 모으며 더민주의 더민주는 현재까지 20명의 외 제 1야당 지위 부인사 영입에 성공하며 나름대 제에 반대하던 를 위협했지만 로 신진인사 등용 면에서 성과 더민주 내부의 2004년 총선이후 12년만에 야권 분열된 채 총선전 최근 들어 각종 를 낸 상태지만, 창당과정에 기 비주류 인사들 두 야당, 인적 쇄신·호남 민심·정책 경쟁 가속화 악재에다 정체 성정치권 인사 세 규합에 치중 이 탈당해 국민 호남민심 확보, 주도권 관건… 야권연대 막판 변수 성 논란이 겹쳐 해온 국민의당은 아직 이렇다할 의당에 합류하 지지율 하락세 ‘대어’ 고, 천정배 박 는 없으나 창당 이후 거물 주선 의원 등 호남권 신당세력 등이 지도부에 참여해 세력교체 를 보이고 있어 반전의 계기를 급 인사 영입에 기대를 걸고 있 를 이뤘다.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이 결합했다. 다. 정책 경쟁도 가속화할 전망 당의 주축으로 평가받던 친 우선 양당 간 인적 쇄신 경쟁 이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민석 전 의원의 민주당과, 권노갑 상 노·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의 민심 더민주는‘공천혁신’국민의 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두 야당 임고문을 필두로 한 동교동계도 은 한 발 물러선 양상이다. 현역 을 표방하고 간 주도권 경쟁의 최대 관건 중 결합 가능성이 크다. 의원은 109명이다. 양당 모두 당은‘혁신적 공천’ 현역의원은 원내교섭단체 구 총선 체제로 들어가면서 이제 있어 얼마나 과감한 현역의원 하나로 꼽힌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성(현역 의원 20명)에 3명 모자 는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예고하 물갈이가 이뤄질지 지켜볼 부분

與 “조응천 영입, 野 초조함 징표” “문재인式 정치보다 낡고 진부한 구태” 혹평 새누리당은‘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의 당사자인 조응 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사진) 을 더불어민주당이 전격 영 입한 데 대해“더민주의 조급 함과 초조함의 징표” 라고 혹 평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최근 구두논평을 통해“조 전 비서 관은 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 서관까지 지냈고 문건 유출 파동의 한가운데 있던 인물 이었다” 면서“선거를 앞두고 더민주의 초조함과 조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라 말했다. 김용태 서울시당 위원장은 “박관천은 자기 출세를 위해 더러운 욕망으로 사기를 친 사기꾼이고, 조응천은 순진 하고 어리석어서 이에 놀아 나 박근혜 정부와 나라 전체 를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었 다” 면서“조응천이 한편으로 는 측은하지만 야당도 정치 의 최소한 도를 넘어섰다” 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스스로

대통령을 만들었다 는 김종인 씨 가 (더 민 주 의) 비대위원 장으로 넘 어간 것도 도를 지나쳤는데 정치가 국민에게 아무리 조 롱거리가 되고, 희화화돼도 이렇게 당사자인 우리가 만 드는 게 옳은 건지 안타깝고 답답하다” 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핵심 당 직자도“정치가 코미디도 아 니고 조 전 비서관을 영입한 건 더민주가 정치를 희화화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더민주가 새로운 정 치를 위해 새로운 인물을 받 아들인다더니 공직자로서 처 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을 정치 적으로 이용하려고 영입한 건 기존 문재인 전 대표 방식 의 정치보다 더 낡고 진부한 구태” 라고 주장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與 “김종인 수시로 말바꿔” 사례 발표 권성동 “국민 우습게 보는 말바꾸기 종결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가 최 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 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상황에 따라 바뀐 사례가 종종 있다며 그 사례를 자료화해 발표했다. 더민주의 위기를 타개 하고자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종인 위원 장이 정치적 입장과 상황 논리 에 따라‘표변하는’인물 이라 는 당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 해서다. 김 위원장의 말바꾸기 사례’ 는 크게 △노동개혁 △친노패권 청산 △1948년 건국론 △국보위 참여 등 4가지로 분류됐다. 자료에 따르면 노동개혁과 관 련해 김 위원장은 2012년 발간 한 저서‘지금 왜 경제민주화인 가’ 에서 고용 유연성과 사회안 전망 구축이 양극화 해소의 핵 심 해법이라고 주장했지만, 여 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법안이 쟁점이 되자“독일과 우리는 여 건이 다르다. (새누리당이) 이해 를 잘못한 모양” 이라고 말을 바 꿨다고 새누리당은 주장했다.

또 지난달 17일 선대위원장에 취임하면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서‘친노 패권주의가 당에 얼마 만큼 뿌리 박고 있는지 보겠다’ 며 친노 패권 청산을 강조했지 만, 친노·친문 인사가 다수 포 진한 선대위가 출범한 뒤에는 “나는 누가 친노이고 친노가 아 닌지 개념이 없는 사람” 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1948년 건국론에 대해서는 2002년 7월 언론사 기고에서 “앞으로 한 달 뒤면 대한민국은 건국 54주년” 이라고 표현하고 2007년 언론 인터뷰에서 이승 만 전 대통령을‘건국 대통령’ 으로 지칭했으며, 2008년‘건국 60주년 국민 대강좌’ 에서“한국 이 금년에 사람으로 얘기하면 회갑을 맞이하는 해” 라고 발언 했다. 그러나 김 비대위원장은 최근 국민의 당과‘국부’논쟁 이 일자“정부 수립과 건국이라 는 표현이 가진 의미 차이를 인 식하지 않고 쓴 것” 이라고 물러 섰다고 새누리당은 적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2월 5일 금요일

19대총선 공약 완료 절반… 초선 완료율 낮아 매니페스토본부 발표… 경북 59.56% 최고·전남 38% 최저 “현역 물갈이, 의정 활동·공약 이행 평가 종합해 이뤄져야” 는 130개 1.53%, 폐기된 공약은 102개 1.2%였다. 매니페스토본부는“18대 국회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완료된 공 약이 16.08% 더 많아졌다” 며“매 니페스토 운동이 지속적으로 진 행되면서 상시적 공약 검증이 이 뤄졌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또 19대 국 회 의 원 의 공 약 41.56%가 여전히 추진되고 있지

19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총선 에서 내건 공약 가운데 절반 정도 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매니페스토본부가 19대 지역구 국회의원 239명의 총선 공약 8천481개를 대상으로 분석 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51.24%인 4346개였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으로 추진 중인 공 약은 3천525개 41.56%였고 보류

만 총선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오는 5월 29일 남은 임기내 공약이 완 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매니 페스토본부는 전망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어“지난 달 18일 기준 19대 국회의 입법발 의 건수는 1만5357개였으나 본회 의 의결 법안이 4843개로 31.54% 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 간적으로도 남은 공약의 이행은

불가능해보인다” 고 설명했다. 선수별로는 초선 의원의 공약 완료율이 46.94%로 가장 낮았고, 재선 의원은 56.46%, 3선 이상은 52.39%로 집계됐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에 대해 “정치권의 인적 쇄신이 무분별한 현역물갈이로 진행되기보다는 의 정 활동과 공약이행 평가 등을 종 합적으로 평가해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고 언급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의 공약완 료율이 59.56%로 가장 높았고 인 천이 57.92%, 충북이 56.2%로 상

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전남지역은 38%로 가장 낮았고 울산이 40.14%, 충남이 41.85%였다. 또 재보궐 선거에서 제시된 공 약 717개 가운데 완료된 것은 264 개 36.82%로 평균 공약 완료율 (51.24%) 보다 14.42%나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의 공약완료율 분석은 의원실에서 제출한 자체 평가서를 평가단에서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상돈, 국민의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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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강원도의회,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강원도의회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에 힘을 더욱 모 은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김성근 의원(새누리·속초)이 발의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을 원안대 로 가결해 4일 본회의에 올렸다. 김 의원은 제안이유에서“도민 숙원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 도는 한반도종단철도, 중국횡단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 등을 연결 해 환동해권 물류수송 경쟁력을 확보하는 인프라” 라고 지적했다. 이어“국가 인프라는 현재 관점이 아니라 미래 관점에서 봐야 한 다” 라며“미래지향적 수요측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라고 강 조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특위 구성은 2012년부터 논의 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발의됐으나, 특정 현안 해결을 위한 특위 구 성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아 계속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 가결 배경에는 춘천∼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도의회 가 더 힘을 보태야 한다는 절박함이 깔렸다. 도의회는 지난달 21일 2016년도 의원총회에서도 서울∼속초 동 서고속화 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주선 등 최고위원에

최경환·정홍원 ‘부산 친박’ 지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부산 기장군에 출마를 선언한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손을 들어 인사하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윤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홍원 전 총리도 참석했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정치쇄신특 위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 예교수가 지난 2일 국민의당(가 칭) 합류를 결정했다. 박주선 의원과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가 최고위원에 내 정되는 등 당 지도부 윤곽도 드러 나고 있다. 이 교수는“국민의당에 합류하 기로 했다. 어렵게 결심했다”고 합류 의사를 밝혔다. 역할에 대해 서는“아직 전혀 제안 받은 바가 없다. 결정된 내용이 없다” 고말 했다. 국민의당 내에서는 이 교수의 역할로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의원과 함께 공동 선거대책위원 장직 또는 공천심사위원장 등 중 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새누리 친박계, 김무성 대표 안방 부산서 세 불리기 이종혁 전 의원 “공정 경선 해치는 행위 중단해야” 새누리 친박계가 김무성 대표 의 안방인 부산에서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다. 친박계의 거침없는 행보에 부 산지역 예비후보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친박계는 최근 열린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친박계 수장을 자처하는 유기준 의원, 친이(이

명박)계에서 친박계로 변신한 김희정 의원이 개소식을 찾았 다. 여기에다 부산 사하을에서 몇 년간 출마를 준하다가 갑자기 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서용교 의원의 지역구로 옮긴 김태식 새누리 예비후보, 김세현 전 친 박연대 사무총장 등 인근 지역 친박계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 했다. 최 의원은 이날 부산진을 이 헌승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에도 참석해‘진실한 사람’ 이라 며 치켜세웠다. 친박계 지도부도 부산을 잇달 아 찾고 있다. 서청원 최고위원 은 지난달 12일 부산 해운대에 서 열린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 무총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총장을 격려했다. 2일에는 같은 김태호 최고위 원이 해운대를 찾았다. 그의 보좌관으로 배덕광 의원 의 지역구인 해운대·기장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진 예비후보 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것이다. 중진의원들의 지원 방문에 다

이종혁 전 의원.

른 예비후보들은 발발하고 나섰 다. 이종혁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 고“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시점에서 공정 경선을 해치 는 정치행위를 중단하라” 고촉 구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입법예고만 두번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의 역점 사업인 일자리재단 설립과 관련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철회한 뒤 다시 입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일자리재단 추진계획을 발표한 지 5개월 가까이 돼 가지만 첫 단 추도 제대로 끼우지 못하는 셈이라 빈축을 사고 있다. 도는‘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 을 입법예고, 22일 까지 의견을 받는다. 조례안에 따르면 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 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 력개발센터의 각종 일자리 사업을 통합·수행하게 된다. 행정기관이 가진 인력·조직·예산의 경직성을 극복, 무한경쟁의 노동시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해당 조례안은 지난달 6일 입법예고됐다가 엿새만인 12 일 철회된 바 있다. 집행부 제출이 아닌 의원 발의로 조례를 제정하 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21일만에 입법예고가 재공고됐다. 집행부 제출 방식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행정기관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2차례나 입법예고하는 것은 극 히 이례적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10일 일자리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한 뒤 재단 운영비 120억원을 올해 본예산안에 담아 지난해 말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조례도 없이 예산부터 편성했다며 재단 운영 비를 전액 삭감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 률에 따라 재단을 설립하려면 관련 조례가 필요하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평창군, 내년 국비 1300억 확보 목표 평창군이 2017년 국비 1300억 원 확보에 나선다. 올해는 1227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 중앙부처 중장기 계획 분 석, 논리 개발 등 전략적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평창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평창군의회에 업무보고를 했다. 평창군의회 이범연 의원은“민선 6기 중반인 시점에서 진취적이 고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기준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라고 말 했다. 장문혁 의원은“재정확보 활동은 연중 이루어져야 한다” 라며“올 림픽으로 말미암은 군 재정의 어려움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알 릴 것” 을 주문했다. 유인환 의원도“올림픽 준비로 많은 채무 발생이 우려된다” 라며 철저한 채무관리를 당부했다. 지난해 말 현재 평창군 채무는 272억 원이다. 박찬원 의원은“올림픽 관련 관광, 체험, 음식 등 유사 사업들이 부서마다 중복 추진된다” 라며“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 극대화가 양승진 기자 ysj@sisailbo.com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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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세림이법’ 무색… 통학차량 안전불감증 여전 청주서 9살 어린이 학원차량에 치여 숨져… 운전 부주의, 보호교사 없이 운행 영세학원들 인건비 부담에 보호교사 배치 안해… 당국, 내년 1월까지 단속유예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 의무 를 대폭 강화한 일명 ‘세림이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안전 규칙이 무시되는 등 어린이 운송 현장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해 법 개정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2013년 청주에서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김세림(당시 3세)양의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통학차량 의 안전의무를 기존보다 한층 강 화한 도로교통법(일명 세림이법) 이 개정돼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 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유치원과 어린 이집, 학원 운영자는 노란색 통학 버스에 안전 발판과 어린이용 안 전벨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규정 에 맞게 차량을 구조 변경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세림이법에 따라 신고 대상인 어 린이 통학버스는 모두 2천912대 다. 이 가운데 99.8%(2천907대)가 안전규정에 맞게 구조를 변경하 고 신고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강화된 안전 기준에 맞 게 구조를 변경해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어린이 통학차량 사 고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반복 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 12분께 청주 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단 지에서 B(52)씨가 몰던 어린이 통 학차량에서 내려 귀가하던 A(9)군 이 이 차량에 치어 숨졌다. 사고 당시 이 차량에는 A군을

포함, 모두 4명의 학생이 타고 있 었다. 이들은 청주의 모 태권도 체육 관에서 수업을 마친 뒤 집으로 돌 아가던 중이었다. 운전기사 B씨는 차에서 내린 학 생이 안전한 곳까지 이동했는지 를 파악한 뒤 출발해야 했음에도 기본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 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 다. 차에서 내린 A군이 통학차량 앞 으로 지나쳤지만, B씨는 이를 발 견하지 못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응급조치 를 취했지만 A군은 깨어나지 못 하고 숨을 거뒀다. 9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은 의무적으로 동승자를 1명씩 배치,

안전 운행을 돕도록 해야 함에도 이번에 사고를 낸 통학차량에는 학생들의 승하차 안전을 살펴줄 인솔자가 없었다. 인솔자 없이 운행하는 관행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건비 부담을 느끼는 소규모 영세 학원·체육시설들은 대부분

운전기사만 있는 차량으로 학생 들을 실어나른다. 영세 학원들의 이런 사정을 고 려해 단속을 유예하다보니 안전 부주의에 의한 통학차량 사고가 반복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세림이법이 개정된 이후에도 통학차량 사고가 되풀 이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지켜 야 할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올해 지방공무원 공채 ‘역대 최대’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지방 공무원 채용 시장이 선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전국 지 방자치단체에서 지방공무원 2 만18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2625명, 15% 더 많은 역대 최 대 규모다. 이는 복지인력 확충, 육아 휴 직 및 ‘베이비붐세대’ 퇴직 증 가로 신규충원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극심한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는 정책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일반직으로 1만7057명을, 특정직(소방)과 별정직·임기제 로 2845명과 284명을 각각 뽑 는다. 일반직 중 8·9급이 1만 6132명으로 가장 많고, 7급과 연구·지도직이 각각 482명과 443명이다. 시도별 채용 인원은 서울

(3131명), 경기(3006명), 경남 (1361명), 경북(1353명), 부산 (1241명), 전남(965명), 대구 (879명), 충북(843명) 순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916명 (4.5%),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668명(4.2%)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작년 보다 240명 많은 1569명을 선 발한다.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경 력단절여성 재취업 등 다양한 일자리 수요에 호응하기 위해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한다 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과 선발 인원은 이달 중 시도 누리집에 공개한다. 총 2621명(전일제 2383명, 시간선택제 238명)을 뽑는 사 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다음달 19일이다.

김포서, 4년간 5600억원대 기업형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총책·충전환전·자금관리·통장모집팀 등 19명 검거 2012년 1월부터 지난달 25일 까지 4년 동안 태국과 연계, 일본 에 서버를 두고 총책, 충전환전 팀, 서버관리팀, 인출팀, 통장모 집 팀 등 업무를 분담하고 회원들 로부터 5675억원 상당의 도박자 금을 입금 받아 불법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등 1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4일 김포경찰서는 총책 A(37)씨 등 19명을 지난달 25일 오전 인 천· 천안· 김포 등지에서 검거해 조직원 10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범죄단체조직 죄 혐의로 구속하고, 단순가담자 및 도박행 위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미리 확인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사무실 등을 압수 수 색해 현금 5100만원, 컴퓨터 125 대, 대포폰 36대, 통장12개, 체크 카드42장 등을 압수하고, 압수한 계좌통장잔액 5000만원에 대해 서는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국고에 환수 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국내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사무실을 운영 했지만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사 이트 서버를 일본에 두고 IP 우회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프로그램(VPN)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 후 통신수사와 계좌추적을 통해 관련 계좌 330여개의 계좌 거래내역· 인출지점· 통화내역· 인출지역 CCTV 분석 등을 통해 운영사무실 위치 및 자금관리 책 특정, 이들의 사무실은 인천이지만, 다른 조직원들이 천안, 김포, 등 에 거주하며 점조직 형태로 은밀 히 범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조직 원들의 소재를 파악해 현장에서 체포영장 발부자 7명 등 총 19명 을 검거했다. 또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 外 도 박 계좌로 사용된 통장 12개에 대 해 지급정지하고, 잔액 5000만원 은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 할 방침이다. 경찰은 구속된 10명에 대해 국 민체육진흥법위반 및 형법상 범 죄단체조직가입 및 활동 죄를 적 용 송치할 예정이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설 특수라서…” 한진택배 고객 물건 분실 ‘나몰라라’ 인천공항→인천 보낸 택배 20일 넘게 감감무소식

설 앞두고 분주한 상인들

설명절을 앞두고 4일 새벽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인근에서 상인들이 상품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공항에서 다리만 건너면 인 천 시내인데 20일 넘게 기다려도 아무 소식도 없네요.” 동아시아 고인돌 연구의 권위 자인 A박사는 최근 황당한 경험 을 했다. 그는 일본에서 우리 고대사 연 구에 많은 도움이 될 연구보고서 를 어렵게 입수한 뒤 지난달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박사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객터미널의 한진택배 창구를 이 용해 해당 보고서를 인천 모 대학 연구소의 B교수에게 발송했다. 택배비로 6천원을 냈고 ‘이틀 안에 도착할 것’이라는 안내도 받

았다. 고대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B교수는 오랜 기간 해당 자 료를 찾고 있었는데 당시 일본 현 지답사 중이었던 탓에 먼저 귀국 한 A박사가 B교수 연구실로 자료 를 보내준 것이다. 하지만 인천공항에서 차를 운 전해 한시간도 안 걸리는 대학 연 구소에는 열흘이 지나도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다. 속이 탄 A박사와 B교수는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진 택배에 각각 4차례, 3차례 전화를 걸어 연구보고서의 행방을 물었 지만 회사 측은 ‘연락 주겠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정작 한진택배는 이들 에게 어떤 안내도 하지 않았다. A박사와 B교수는 “콜센터에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 어렵게 한번 통화가 이뤄져도 ‘확인하는 중이 니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실제 연 락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는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 행태로는 믿기지 않는 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진택배는 지난 1일 언론의 취 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이들에게 처음으로 먼저 전화해 사과하고 인천공항과 서울의 화 물창고를 뒤졌지만 사라진 연구 보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이번처럼

100% 회사 책임으로 인한 택배 분실이 가끔 발생하는데 설 명절 특수로 운송 물량이 많아 적절히 안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 1월부 터 지난해 9월까지 국내 7개 택배 회사 관련 피해 사례 560건을 분 석한 결과에서는 물품 파손·분실 피해가 433건으로 전체의 77.3% 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택배 배송을 신청 할 때에는 운송장을 직접 작성해 배송이 끝날 때까지 보관하고, 손 해배상한도액(50만원)을 넘는 고 가품은 할증요금을 선택해 파손· 분실 피해 등에 대비하라고 조언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회Ⅱ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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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5일 금요일

취준생·환자 끌어들인 보험사기 속출 ‘주의’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6년 2월 5일 (금) 서울

일반인 꾀어 보험금 부당수령… “별뜻없이 동의했다간 공범” 최근 보험사기 전문 브로커의 꾐에 빠져 일반인이 조직적인 보 험사기에 공범으로 연루되는 사 건이 계속 발생하면서 금융당국 이 주의보를 내렸다. ‘공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다’는 설득에 별다른 생각 없이 차 량정비업체나 병원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 이다.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 모집 글 을 구인사이트에 올려 취업준비 생 등을 차량 보험사기에 가담시 켰다가 경찰에 대거 적발된 사례 도 있었다. 보험약관에 없는 보장이나 과 도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제 안은 보험사기일 가능성이 크므 로 주의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은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0 건의 고의 차량사고를 내고 보험 금 5억1천만원을 부당하게 타낸 자동차 보험사기단 사건이 검찰 에 송치된 일이 있었다. 특이한 사 실은 피의자 명단에 아르바이트 생이 74명이나 포함된 점이다. 조사결과 보험사기단은 구인사 이트에 고액 구인 글을 올려 범행 차량을 운전하거나 동승자로 탑 승할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차량운전 시 70만원, 탑승 시 30만원을 일당으로 준다는 글을

올리자, 용돈이 필요한 취업준비 생 등이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 이들은 한적한 심야에 A·B 차 량이 한 조를 이뤄 A차량이 B차 량 앞에 갑자기 끼어들면 B차량 이 급감속해 안전거리를 확보하 지 못한 후행차량의 추돌을 유발 하는 속칭 ‘칼치기’ 수법으로 고의 사고를 유발했다. 정비업체나 세차장이 평범한 일반인을 상대로 보험사기 가담 을 유혹했다가 적발당한 일도 비 일비재했다. 경미한 사고로 정비업체에 차 량을 입고시키면 정비업체 대표 가 자기부담금 없이 수리를 해주 겠다면서 가해자불명 사고나 운 행중 사고로 접수할 것을 유도하 는 식이다. 정비업체는 벽돌로 차량을 추 가로 파손시킨 뒤 차주로부터 위 임장을 받아 미수선수리비 등 보 험금을 직접 타내는 방식으로 보 험금을 부당수령했다. 이런 식으로 보험금 2억4천만 원을 부당하게 타낸 정비업체 대 표 등 8명이 최근 보험사기 혐의 로 입건되기도 했다.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 는 건강·미용 목적의 시술을 한 뒤에 허위 진료 영수증을 발급해 보험금을 청구한 보험사기 사례 도 잇따랐다. 금감원은 최근 치료횟수를 부

병원은 실비보험금으로 시술 비용을 전액 지불할 수 있다고 환 자들을 꾀었고, 환자들은 공짜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유혹에 못 이겨 이런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무장이 의료인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속칭 ‘사무장병원’이 전 문 브로커를 고용해 허위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하며 가짜 환자를 모집하는 일도 있었다. 최근 보험금 29억9천만원을 부

풀리거나 건강·미용 목적의 시술 을 다른 치료를 한 것처럼 진료내 용을 조작한 보험사기 혐의 병원 을 대거 적발한 바 있다. 허위진단서 발급을 통해 보험 금 7억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총 124명이 입건됐는데, 입건자 의 대부분(102명)은 보험사기에 참여한 가짜 환자가 차지했다.

사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 하 12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 은 2도에서 7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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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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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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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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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맑음

3/8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도박한 뒤 “강도 만났다” 거짓말

합동차례 지내는 쪽방촌 주민들

설을 앞둔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바오로병원 뒤편 쪽방촌에서 주민들이 관내 단체와 자원봉사자 사진=연합뉴스 들의 후원으로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전국 경찰서에 전담TF ‘예방·피해자 보호’ 위주 사건 처리 이 TF는 데이트폭력 사건이 발 생했을 때 가해자를 처벌하는 업 무뿐 아니라 사건 발생 이후에도 가해자의 폭력성과 상습성 등을 상세히 확인해 직접 접근이나 연 락을 하지 말라고 가해자를 강력 히 경고하는 업무까지 맡는다. 특히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추가 폭행 등 2차 가해를 하면 피 해자 보호를 위해 구속 수사할 방 침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협박 을 일삼는 행위도 피해자의 정신 적 피해가 크다고 판단되면 경범 죄 처벌(범칙금 통상 8만원)을 넘 어 폭력이나 협박 혐의로 형사 처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국 점차 구름 많아져

기온

“접근하면 처벌”… 데이트폭력 예방한다 경찰이 앞으로 연인 간 폭력행 위, 일명 ‘데이트폭력’ 가해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피해자에게 접 근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데이트폭력을 사전에 차단하려 는 조치다. 경찰은 이를 어기고 재 차 폭력을 행사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데이트폭력 사건 전 문 수사체제를 유지하고자 전국 모든 경찰서에 형사과장을 팀장 으로 하고 형사 1명과 여성청소년 전담 수사관 1명, 상담 전문 여경, 피해자보호 담당자 등으로 구성 된 ‘연인간 폭력근절 TF’를 꾸린 다고 밝혔다.

당 수령한 혐의로 가짜 환자 61명 이 수사를 받았는데 추가 수사대 상이 드러나면서 사법처리 대상 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무장병원은 수사에 대비해 가짜 환자를 상대로 입원 기간에 병원 밖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 제하도록 교육하는 등 전문적으 로 보험사기를 벌여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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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하기로 했다. 경찰이 이처럼 데이트폭력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은 남녀 사이의 폭력이 강력사건으 로 번질 가능성이 크지만 당사자 사이의 문제로 치부·방치해 피해 가 발생한 이후 사법처리 위주로 처리하는 등 예방이나 피해자 보 호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부족하 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데이트폭력 7692건 가 운데 살인이나 강간·강제추행 등 강력사건은 각각 102건, 509건이 나 발생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이웃 남성에 “성폭행당했다” 무고… 피해자는 선처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이웃 남성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고소한 혐의(무고)로 기소 된 A(57·여)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말 “이웃인 B씨가 전북 전주시내 자신의 가게에서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허위 고소장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가게에 찾아가 스스로 옷을 벗으며 되레 B씨의 성기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평소 안면이 있지만 잘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 다. 정 판사는 “성폭력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의 진술은 유일한 증거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성범죄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에 대한 허위신고는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어깨 부딪힌 행인에 흉기 난동 40대 男 징역 8년 도봉산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던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이효두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46)씨에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작년 8월 10일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를 올라가다 어깨가 부딪힌 한모(65)씨에 날카로운 등산용 도구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한씨는 배, 왼쪽 뺨, 입술 등을 크게 다 쳐 전치 6개월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범행에 사용한 흉기 외에도 가방에 각종 날카로운 물건 6개를 더 소지하고 있었다. 법원은 이를 모두 몰수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軍 사이버司 남녀 간부 2명 ‘부적절 관계’로 징계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남성 부사관이 여성 장교가 사는 숙소를 수개월 동안 드나들며 부적절한 관 계를 유지하다가 적발돼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사 소속 30대 A 육군 상사는 작년 4월부터 8개월 동안 같은 부대원인 20대 의 B 해군 대위와 사귀며 B 대위의 독신간부 숙소를 수시로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B 대위의 숙소는 규정상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데도 A 상사는 자기 승용차를 B 대위 명의로 등록 해 마음대로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대 측은 제보를 받아 A 상사와 B 대위의 부적절한 관계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각각 정직 2개월과 1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개월의 징계를 내리고 B 대위는 다른 부대로 전출시켰다.

수금한 돈을 도박으로 날리고 업주와 경찰에게까지 거짓말한 30대 배달원이 입건됐다. 지난 1일 오후 울산시 동구의 한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는 A(35)씨는 가게로 돌아가는 발 걸음이 무거웠다. 스포츠 토토를 하다가 이날 음식값으로 받은 돈을 모두 날 려버렸기 때문이었다. 배달하고 받은 돈을 매일 저녁 사장에게 줘야 했지만 이날은 돈이 없었 다. 돌아가는 길에 오토바이가 넘어져 턱에 상처까지 났다. 그런데 턱에 난 상처를 본 그 는 잘못을 무마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중국집으로 돌아간 A씨는 거 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남자 3

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수금한 돈 30만원을 빼앗겼다는 것이 었다. 이야기를 듣던 한 동료가 112에 신고했다. 관할서인 울산 동부경찰서 형 사들이 곧바로 A씨를 찾아와 구 체적인 사건 경위를 물었다. 경찰의 질문에도 거짓말은 계 속됐다. 경찰은 A씨가 폭행을 당했다 는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를 확인했지만 범행 장면을 발 견하지 못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 씨를 추궁했고, 결국 그는 거짓 말을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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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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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韓기업 단기차입금 의존 높아 경기악화 취약 주요 41개국중 5번째…영업이익률·현금흐름도 최하위 LG경제硏 “한국기업 부실, 금융시장에 파급 위험 높아” 우리나라 기업들은 만기가 1년 미만의 단기 차입금 비중이 크고 수익성이 낮아 경기 악화에 취약 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한득 LG경제연구원 연구위 원은 ‘국제비교를 통해 본 한국의 기업부채 리스크’라는 제목의 보 고서에서 주요 41개국의 상장기 업 재무정보를 비교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기 업들의 전체 차입금 가운데 단기 차입금 비율은 42.6%로 다른 국

가들의 평균(26.0%)보다 16.6% 포인트나 높다. 41개국 중 파키스탄(56.0%), 대 만(53.0%), 베트남(52.8%), 중국 (49.3%)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수 준이다. 단기간에 갚아야 할 빚은 기업 의 유동성 위험요소로 평가된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 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영업이익률(영업이익/ 매출액)은 5.2%로 나머지 40개국 평균(9.9%)의 절반 수준이다.

싱가포르(34.8%), 노르웨이 (15.4%), 사우디아라비아(15.2%), 덴마크(14.2%), 스위스(11.1%), 미국(10.8%)보다 훨씬 낮았고 주 변국인 중국(7.2%)과 일본(5.9%) 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보다 영업이익률이 낮 은 국가는 폴란드(4.8%)와 그리스 (3.7%) 등 2개국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현금 유출 입을 보여주는 ‘현금흐름’의 창출 능력도 낮다. 2014년에 매출액 대비 영업현

금흐름 비율은 7.1%로 41개국 가 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40개국의 평균은 12.3%다. 또 2014년 우리나라에서 이자 보상배율이 1 이하인 기업의 자 산 비중은 21.1%, 차입금 비중은 29.5%로 파악됐다. 자산 비중으로는 41개국 가운 데 8번째, 차입금 비중으로는 6번 째로 높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산과 차입금 규모가 그만큼 크 다는 뜻이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기 업 부실은 실물경제나 금융시장

으로 파급될 위험이 높은 구조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업 부채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경 기 위축에 따른 실적악화나 단기 적인 상환 압력 증가에 취약하고 부채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규모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기업 들이 신용 위험 관련 우려를 해소 하려면 수익 창출능력을 개선하 고 차입금에서 장기자금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생존가능성이 낮은 기 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구조조정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대기업 대졸 초임 4075만원 영세기업은 2055만원… 한국 日보다 39% 높아

경총 분석 결과 지난해 대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직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 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평균 4075 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대졸자라도 영세기업 정규직의 초임은 대기업 정규직 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 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일 공개 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결 과’ 자료에서 고용부의 고용형태 별 근로실태 조사 원자료를 토대 로 2015년 대졸 신입근로자 초임 (임금총액 기준)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00인 이상 대기업에 대졸 이상, 34세 이하 청년층이 입사해 최초 1년 동안 받는 정액급여, 정 기상여, 변동상여를 합해 추정한 금액(초과급여 제외)이다. 대졸자 초임은 대기업(300인 이상)·중소기업(300인 미만)·영세 기업(5인 미만) 중 어디에 취직했 는지와 정규직·기간제 여부에 따 라 2배 이상 격차가 났다. 지난해 영세기업 정규직 대졸 초임은 대기업 정규직의 50.4%에 불과했다. 상여금을 포함한 대졸 초임 평 균은 기업규모·고용형태별로 △ 대기업 정규직 4075만원 △ 중소 기업 정규직 2532만원 △ 대기업 기간제 2450만원 △ 중소기업 기 간제 2189만원 △ 영세기업 정규 직 2055만원 △ 영세기업 기간제 1777만원이었다. 2015년 대기업 정규직 대졸 초 임을 100%로 놓고 임금총액 격차

를 살펴보면 중소기업 정규직은 62.1%, 대기업 기간제 60.1%, 중 소기업 기간제 53.7%, 영세기업 정규직 50.4%, 영세기업 기간제 43.6%로 나타났다. 변동상여를 제외한 고정급 기 준으로 보면 지난해 대기업 정규 직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평균 3646만원으로 추정됐다. 고정급 기준의 기업규모·고용 형태별 대졸 초임 평균은 △ 대 기업 정규직 3646만원 △ 중소기 업 정규직 2433만원 △ 대기업 기 간제 2358만원 △ 중소기업 기간 제 2134만원 △ 영세기업 정규 직 1988만원 △ 영세기업 기간제 1708만원이었다. 2015년 대기업 정규직 대졸 초 임을 100%로 볼 때 중소기업 정 규직은 66.7%, 대기업 기간제는 64.7%, 중소기업 기간제 58.5%, 영세기업 정규직 54.5%, 영세기 업 기간제 46.9% 순이었다. 한편 2014년 기준 한국과 일본 간 대졸 초임의 절대적인 수준을 비교할 때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3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 라 대기업(300인 이상) 정규직 대 졸 신입사원 초임(임금총액 기준) 은 3만7756달러(3976만원)로 일 본 대기업(1천인 이상) 상용직 대 졸 신입사원 초임(임금총액 기준) 2만7105달러(287만1천엔)보다 39% 높았다. 경제규모(1인당 GDP) 대비 대 졸 신입사원 초임 수준을 비교하 더라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크 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갑 속 현금 7만4천원 현금보다 카드로 결제 우리나라 사람은 평소 지갑 는 12.2%, 모바일카드는 6.4% 에 그쳤다. 속에 현금으로 평균 7만4천 1인당 카드 보유장수는 신 원 갖고 있는 것으로 조 용카드가 1.91장이었다. 사됐다. 모바일카드는 신용카드는 1인 2.03장, 체크·직불 당 평균 1.91 카드는 1.26장, 선 장을 보유 불카드·전자화폐는 하고 있다. 1.01장 수준이었다. 지급수 지급수단에 대 단으로는 한 만족도는 현금이 이용 비중 80.5점으로 에서 40% 가장 높아 에 달한 신 카드 1인당 평균 2장 보유 용 카 드 가 저소득층일수록 현금 사용 국민이 현 금을 가장 현금을 추 좋아하는 월했다. 것으로 나타났 한국은행은 작년 8∼9월 전 다. 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하지만 신용카드에 대한 만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을 담 족도도 80.0점에 달해 현금과 은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큰 차이가 없었다. 조사대상의 99.9%가 금융회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사에 결제성 예금계좌를 갖고 발표했다. 1인당 현금보유 금액은 있었다. 1인당 결제성 예금계좌 수는 2014년 조사 때(7만7천원)보 은행이 평균 1.87개로 가장 많 다 3천원이 줄었다. 현금보유액은 남성이 7만6 았고 우체국은 0.2개, 증권회 천원으로 여성(7만1천원)보다 사 0.1개로 조사됐다. 결제성예금의 월평균 잔액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8 은 ‘300만원 이상’이 33.1%로 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많았다. 20대가5만원으로가장적었다.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 신용카드 및 체크·직불카 드 보유 비율은 각각 90.2%, 만’이 31.0%, ‘100만원 미만’이 29.6% 순이었다. 96.1%에 달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반면에 선불카드·전자카드

기아차 ‘올 뉴 K7’ 판매 돌풍

코리아 그랜드세일 시작

내수 진작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할인행사인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시작된 지난 1 사진=연합뉴스 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 세일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올 뉴 K7’이 1만대 계약을 달성하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W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신형 K7이 사 전 계약을 포함해 총 1만대가 계 약됐으며 영업일 기준으로는 일 평균 660여대 계약, 출시 후 일평 균 484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은 “사전 계약 7500대라는 뜨거 운 고객 관심이 런칭 이후에도 이 어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및 일 선 판매 현장에서도 우호적 여론 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 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소셜 버즈 분석 결과 동 급 차종 중 K7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67%로 가장 높았다”면서 “디자인과 엔진에 대한 관심이 컸

다”고 전했다. 소셜 버즈 분석에서는 신형 K7 를 비교할 때 현대자동차 그랜저 와 제네시스, 한국GM 임팔라 등 을 놓고 보는 경우가 많았고 8단 변속기 탑재로 인한 주행 성능 기 대감,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높았다. 신형 K7 계약자는 연령별로 는 30대가 전체의 31.5%, 40대가 31.4%였다. 기아차는 40대를 주 요 판매 대상으로 정했지만 30대 비중이 더 높아 젊은 층에도 크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색상별로는 오로라블랙펄을 선 택한 계약자가 전체의 54%로 최 다였다. 옵션으로는 헤드업디스 플레이, 크렐사운드, 드라이빙세 이프티팩 순으로 선호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통신/IT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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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원년’ 통신사들 마케팅비 9600억 줄였다 KT 11%, LGU+ 5% 각각 축소… SKT도 10%↓ 추정 국내 통신 3사가 단말기유통구 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첫 회계 연도인 지난해 한 해 9600억원에 가까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한 것 으로 집계됐다. 각사 IR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 난해 2조8132억원의 마케팅 비용 을 지출했다. 2014년의 3조1528억원에 견줘 10.8% 감소한 수치로, 전년보다 약 3400억원을 아낀 셈이다. KT는 지난해 1분기 7082억원, 2분 기 6742억 원, 3분 기 6895억

원, 4분기 7413억원을 마케팅에 투입했다. KT는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20% 요금할 인 가입자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줄었다”며“중저가폰 활성화로 관련 비용이 더 줄어들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 브랜드 출시로 광고 선전비 를 늘린 LG유플러스도 전체 마 케팅 비용은 2014년 2조962억원 에서 지난해 1조9987억원으로 4.7% 감소했다.

1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절약 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5038억 원, 2분기 4757억원, 3분기 4901 억원, 4분기 5290억원을 마케팅 에 지출했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콘퍼런스 콜에서“시장이 과열되지 않아 재 고 자산이 증가했다” 며“시장 침 체로 유통점의 자금 부담을 덜고 자 장기 대여금도 늘렸다” 고 언급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마케팅 비

용을 14.5% 축소했다. 마케팅 비 용 은 2014년 3조5730억 원 에 서 지난해 3조550억원으로 약 5200 억원 줄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1분기 8460 억원, 2분기 7400억원, 3분기 749 0억원, 4분기 721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 이례적으로 성 수기인 4분기에 전분기보다 지출 을 줄였다. 종합하면, 통신 3사는 지난해 무려 9천551억원에 달하는 마케 팅 비용을 줄였다. 이는 2014년 10월 초 단통법이 시행되고서 통신시장에서 무리한

가입자 유치전이 사라진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번호이동이 줄 고 기기변경이 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 마케팅에 쓰는 비용이 눈 에 띄게 축소됐다” 며“마케팅 비 용 감소는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 이 됐을 것” 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20% 요금할 인 가입자 증가로 마케팅 비용을 아꼈지만,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 다” 며“단통법 덕분에 통신사가 재미를 봤다고 하기는 어렵다” 고 부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넷마블 ‘1조 클럽’ 가입

늦은 밤 ‘고리(GOLI)’를 켜세요! 늦은 밤 귀가하는 가족들을 기다리는 애완 견을 위한 스마트홈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화제다. 스마트홈 조명솔루션 전문기업 반 디통신기술(www.bandion.co.kr)은 무선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 (GOLI)’를 개발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집안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어 늦 사진=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은 귀가에 혼자 있는 애완견을 위해서도 유용하다.

“대한민국 삶의 질 높이려면

지난해 매출 1조729억

신경·혈관 질환 극복해야”

넷마블게임즈가 연매출이 처음 으로 1조원을 돌파, 넥슨에 이어 국내 게임업계에서 두 번째로‘1 조 클럽’ 에 가입했다. 넷마블은 연결실적 기준으로 지 난 해 1조729억 원 의 매 출 과 22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고 지난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86% 증가했 고, 영업이익은 11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은 각각 3438억원과 6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넷마블은 실적 호조의 주요 요 인으로‘모두의마블’ 과‘세븐나 이츠’ 를 비롯한 장수 인기게임의 지속적인 인기와‘레이븐’,‘이 데아’,‘백발백중’등 신작들의 흥행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눈 에 띄었다. ‘모두의마블’ 은 글로벌 2억 다 운로드 및 5000억 누적 매출을 돌 파했고‘마블 퓨처파이트’ 는출 시 6개월 만에 3천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세븐나이츠’ 는 지난해 10월 해외 시장 진출 후 태국, 인 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매출 상 위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14년 17% 에서 지난해에 28%로 11%포인 트 증가했는데 특히 4분기에는 약 40%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지난해 에는 이용자와 시장변화에 선제 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냈다” 며 “올해는 규모와 속도의 글로벌 경쟁에 주력해 글로벌 게임회사 로 본격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 다” 고 말했다.

커지는 중고폰시장… 연간 1천만대 수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중고폰 유통업체 올리바에서 직원들이 우정사업본부 등과의 제휴를 통해 매입한 중고폰을 품질별로 분류 하고 있다.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교체주기도 15.6개월로 세계에서 가장 짧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단말기 구입부담을 줄이려고 중고폰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 사진=연합뉴스 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미래준비위, 9대 전략과제 선정

‘태블릿 위기론’ 현실로… 판매량 11% 감소 역대 최대 규모 줄어… 투인원 태블릿 ‘나홀로 성장’ SA는 지난해 4분기 태블릿 판 전 세계적으로 태블릿 판매량 이 역대 최대치로 줄어든 것으로 매량이 급격히 감소한 배경으로 ‘태블릿 원조’애플의 부진을 지 나타났다. 지난 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 목했다. 애플이 스마트폰(아이폰6·아 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 면 글로벌 태블릿 판매량은 지난 이폰6+)과 스마트워치(애플워치) 해 4분기 6990만대로 전년 같은 에 주력하느라 자사 태블릿인 아 기간(7840만대)보다 11% 줄어든 이패드의 기술 혁신에 소홀했다 는 분석이다.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내놓은 대화 태블릿 판매량이 분기 기준으 가소 로 10% 넘게 감소한 것은 태블릿 면 태블릿‘아이패드 프로’ 시장이 열린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 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2억2430 한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만대로 전년보다 8% 줄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1610만대(점유율 23.1%)의 태블 릿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보다 무려 25% 줄어든 수치다. 4분기 판매량 순위에선 화이트 박스 제품이 2250만대(29.4%)로 가장 많았다. 화이트박스는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조립, 브랜드 없이 하 얀 상자에 담아 나오는 제품을 의 미하는데 주로 중국 제조업체가 일괄수주 방식으로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1610만대를 팔아 12.9%의 점유율로 애플에 이어 3 위에 올랐다. 이어 레노버(5.7%), 아마존(4.

4%), 에이수스(3.4%) 순이었다. 태블릿 시장 규모가 전체적으 로 쪼그라든 가운데 노트북처럼 키보드를 달아 쓸 수 있는‘투인 원(2in1)’제품은 혼자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A에 따르면 투인원 태블릿은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보다 무려 379%나 증가했다. 태블릿 운영체제(OS) 판도도 뒤바뀌고 있다. 윈도 태블릿의 지 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59% 증 가했지만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 태블릿은 각각 7%,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삶의 질을 높 이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학 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 야 주요 과제로 뇌·신경· 혈관질환의 극복, 인공지능 (AI)에 의한 자동차 등이 꼽 혔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 위원회(위원장 이광형 한국 과학기술원 교수)는‘삶의 질 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9 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 프 스타일은 지난해 미래준 비위가 10년 뒤 한국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사안들을 점 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한‘미래이슈 분석 보고서’ 에서 영향력이 큰 미 래 이슈로 지목된 바 있다. 삶의 질 문제는 단지 관심 이 많을 뿐 아니라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이슈와 상관관계 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준비위는 삶의 질과 관련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전망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인들을 분석 한 결과 건강한 삶, 편리한 삶, 쾌적한 삶을 달성하기 위 해 추진해야 할 9대 전략 과 제를 도출했다. 먼저 건강한 삶을 위해서 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

하는 치매 등 퇴행성 뇌·신 경질환, 심뇌혈관 질환의 조 기 진단·치료 기술 개발과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이 중요한 것으로 꼽혔다. 또 모바일, 사물인터넷 (IoT),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휴 대용 진단, 원격 건강관리 등 고령자 친화적 제품·서비스 도 개발해야 할 것으로 나타 났다. 유전체 기반 의료기술, 줄 기세포 기반 치료제·신약 기술 개발로 원천기술을 확 보하고 치료 형평성·윤리 문제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 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화적·편리한 삶과 관련 해서는 로봇 기술을 인공지 능(AI)·IoT 등과 연동해 스마 트공장·농업·빌딩·가정 등 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시 스템의 안전·통제를 담보할 수 있는 규제 체계, AI의 노동 대체에 따른 평생교육 시스 템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진 단됐다. 주행 환경을 인식이나 판 단·제어할 수 있는 개방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개발하고 고령자·장애인 맞 춤형 안전·보조 시스템 등 스마트 교통수단을 개발·보 급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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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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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금 올해 14조원 풀린다… 작년보다 27% 늘었다 지존, 보상 예정지 조사… 총 212곳 136.66k㎡ 분당의 7배 고덕강일 개시… 한강시네폴리스·금호워터폴리스 등 관심 올해 부동산 시장에는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총 14조원 안팎의 토지 보상금이 풀 릴 전망이다. 부동산개발정보업체인 지존(www.gzonei.com) 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공공주택지구, 산업단지, 도 시개발구역, 경제자유구역, 철도건설사업, 고속 도로 건설사업 등 총 212곳으로 보상금의 규모 는 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의 보상 추정금액인 11조원에 비 해 27.3% 늘어난 것이다. 이들 사업지구의 보상 면적은 136.66k㎡로 분 당신도시(19.6㎢) 면적의 약 7배에 달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55개 사업지구에 서 올 한해 전체 보상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6조 6755억원의 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보상가 1조2천억원 규 모인 고덕 강일 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을 연초 시 작한 데 이어 오는 9월 강동엔지니어링 산업단지 와 12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보상을 순차 적으로 진행한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500억원 규모의 고양 덕은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을 진행 중이며 5월에는 김포 한강시네폴 리스 1단계 일반산업단지 보상이 시작될 전망이 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2017년 말까 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 1000㎡에 9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 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만 드는 것으로 이번 예상 보상가는 5000억원 수준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도시공사의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파주 법원2 일반산업단지 등도 연내 보상이 진 행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3월로 예정된 1538억원 규모의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5, 6호기에 대한 협의 보상이 진행되고, 6월부터는 보상비 3000억원 규모의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 의 보상이 예정돼 있다. 대구도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할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에 대한 보상도 연내 시작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대구 북구 검단동 경부고속도로 북

쪽에 114만5000㎡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예상 보상가는 5000억원 가량으로 추정 된다. 사업지구별 보상 예정지와 보상비 규모는 산 업단지가 44곳·4조5701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 시개발구역 11곳·2조7058억원, 공공주택지구 4곳·1조6250억원, 경제자유구역 3곳·5626억원 등의 순이다. 또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서울∼문산 고속도 로(4987억원)를 비롯해 27곳에서 9173억원 규 모의 보상이 이뤄지며, 철도사업으로는 서해복 선전철 건설사업(880억원), 포항∼삼척 철도건 설사업(486억원) 등 31곳의 사업지구에서 모두 5869억원의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에서 보상비가 풀리면 인근 토지나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 재투 자되면서 국지적으로 부동산 가격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존 신태수 대표는“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 진하는 뉴스테이나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보상 이 내년 이후 이뤄지면서 올해 보상비 규모가 1 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지는 많지 않은 편” 이라며 “다만 올해 토지 보상금이 작년보다 약 30% 가 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 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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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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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서구화와 소득 수준 향상으로 곡물과 채소를 점차 덜 먹는 반면, 육류를 더 먹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6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4년까지 7대 곡물(쌀·보리·밀·콩·옥수수·감자·고구마) 소비는 연 평균 1.5% 감소했다. 연간 1인당 소비량은 191.7㎏에서 143.5㎏로 줄었다. 이 기간 1인당 5대 채소(배추·무·마늘·고추·양파) 소비량은 131.3㎏에서 123.5㎏으로, 6대 과일(사과·배·복숭아·포도·감귤·단감) 소비량은 46.4㎏에서 43.7㎏로 각각 연평균 0.3% 줄었다. 다만 오렌지를 포함한 열대 수입과일 소비량은 4.8㎏에서 13.3㎏로 껑충 뛰면서 연평균 5.4% 증가했다. 소득 증가로 전체 과일 소비는 늘지만 전통적인 국산 과일에서 다양한 열대 수입 과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소·돼지·닭고기를 포함한 육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995 년 27.4㎏에서 2014년 45.8㎏로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7%였다. 20년 전만 해도 고기보다 과일을 많이 먹었지만 이제 고기 소비량이 과일 소비량을 앞질렀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앞으로 쌀과 곡물 소비가 더 줄어 1995년 191.7㎏, 2014년 143.5㎏였던 1인당 연간 7대 곡물 소비량이 2025년 9년간 곡물 소비 에는 126.6㎏로 감소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또 6대 국내과일과 5대 채소의 1인당 소비량은 앞으로 각각 연평 연평균 1.5% 감소 균 1.2%, 0.9% 감소해 2025년에 40㎏, 98㎏로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육류 소비는 지속적으로 늘어 2025년 3대 축산물의 1인 1인 연간 육류 소비 당 소비량은 50.3㎏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축산물 소비증가로 젖소를 제외한 모든 축산물의 사육 두수도 2025년 50.3㎏ 전망 늘어날 전망이다. 소·젖소·돼지·육계를 합한 사육 두수가 2014년 9680만마리에서 2025년 1억2030만마리로 증가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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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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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포츠의 꽃 ‘슈퍼볼’ 설연휴 풍성한 빅매치 전 세계 2억명 넘는 시청 인기절정 韓봅슬레이, 스위스서 메달 도전 프로농구 치열한 순위 싸움 벌여 6일부터 시작되는 설연휴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과 유럽에서 스포츠 빅매치가 펼쳐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미국시간으로 일요일인 7일(한국시간 8일 오전)은 ‘슈퍼 선데이’로 불린다.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이벤 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열리기 때문이다. 슈퍼볼 당일 미국에서는 맥주 3억3천만 갤런(12 억5천만ℓ), 피자 400만 개, 닭 날개(버펄로 윙) 13억 개, 감자칩 1천120만 파운드(5080t), 팝콘 380만 파 운드(1723t)가 소비된다는 추정치가 나올 정도다. 전형적인 미국 스포츠이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서 2억명 이상이 TV를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연휴 첫날인 6일에는 스위스에서 한국봅슬레이의 희망 원윤종-서영우가 월드컵 7차대회에서 다시 금 메달에 도전한다. 봅슬레이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이들의 활약은 기적에 가깝다. 이들이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다시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밖에 정규리그 막바 지에서 이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치열한 순위 싸 움을 이어가고 미국 프로골프에서는 한국남자와 여 자 선수들이 우승을 준비한다. ●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이벤트 ‘슈퍼볼’ 한국 시간으로 설날 당일인 8일에는 미국 프로스 포츠 최대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열 린다. 전 세계에서 2억명이 넘는 시청자들을 끌어들 이는 슈퍼볼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하루짜리 단판승 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그 짜릿함을 즐기는 팬들이 많다. 올해 슈퍼볼은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미국 캘리 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캐롤라이나 팬서 스와 덴버 브롱코스의 격돌로 펼쳐진다. 각 콘퍼런스 톱시드로 슈퍼볼에 오른 두 팀은 강 력한 수비를 갖춰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발군 의 운동능력이 돋보이는 캐롤라이나의 쿼터백 캠 뉴 튼(24)이 젊은 세대를 대변한다면 이번 슈퍼볼을 마 지막으로 은퇴가 예상되는 덴버의 ‘세기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은 40세의 나이에서 우러나오는 경험과 노련미가 돋보인다. 두 쿼터백의 신구 대결 외에도 4쿼터제인 경기 중 반 하프 타임에 펼쳐지는 장대한 콘서트, 즉 하프 타 임 쇼는 그것만으로도 슈퍼볼을 놓치지 않아야 할 이유다. 올해에는 영국 인기 그룹 콜드플레이, 팝스 타 비욘세가 하프 타임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킥 오프 전 미국 국가는 레이디 가가가 부른다. ● 봅슬레이 봅슬레이의 원윤종(31)-서영우(25)가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원윤종-서영우는 6일(한국시 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 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에 출전한다.

박병호 떠난 KBO리그 올 시즌 홈런왕은 누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한국 프 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홈런왕’이었다. 그는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2014년 52홈런·2015년 53홈런)을 돌파하고 4년 연속(2012∼2015년) 홈런왕 에 올랐다. 그런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올 시즌 KBO리그 홈런왕은 누구 차지가 될 지 관심을 끈다. 전문가들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일제히 에릭 테임즈(30·NC 다이노 스)를 꼽았다. 테임즈는 지난 시즌 47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려 박병호(53개·당시 넥 센)와 야마이코 나바로(48개·당시 삼성)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오른 선수다. 허구연 야구발전위원장은 지난 4일 “지 난해 1, 2위 선수가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옮겼기 때문에 테임즈가 가장 유력하다”며 “특히 한국 야구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 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1996년)로 ‘30홈 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도 망설임 없이 “테임즈” 라고 답했다. 테임즈 외의 주목할 선수로는 최형우 (33·삼성), 나성범(27·NC), 윌린 로사리오 (27·한화)가 언급됐다.

는 안정된 퇴로가 있었지만, 이대호는 눈길을 돌리지 않았다. 일본의 ‘석간후지’에 따르면 소프트 뱅크는 이대호를 잡기 위해 3년 18억 엔(약 183억 원)을 준비했다고 한다. 연평균 5억 엔(약 51억 원)이 넘는 금 액이다. 돈보다는 꿈을 위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던 이대호의 말은 허언 이 아니었던 셈이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이대 호는 이제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의 야 구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게 됐다. 이대호의 시애틀행은 일본프로야구 도전을 택한 2012년과 닮았다. 2011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얻은 이대호는 고민 끝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행을 선택했다. “조금 힘들더라도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힘든 길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대호의 지인들도 무모한 도전보다 는 보장된 현실을 선택하라고 했지만 꿈을 좇는 이대호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12월 초 윈터 미팅부터 이어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세계 최대 전광판 설치 한국프로야구에 메이저리그에도 없는 크기의 전광판이 생긴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전 세계 야구장 중 최대 규모의 전광판을 설치한다 고 4일 밝혔다. SK와 인천시는 2002년 구장 개장 당시 설치한 기존 전광판이 낡았다는 판단 아 래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고자 전광 판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 전광판은 가로 63.398m, 세로 17.962m로 총 면적은 1,138.75㎡에 달한다. 현재 전 세계 야구장 전광판 중 최대 규 모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 스의 세이프코 필드의 전광판보다 77.41㎡ 가 더 크다. 세이프코 필드 전광판은 가로 61.42m, 세로 17.28m로 총 면적은 1,061.34㎡다. 올해 초부터 교체 작업에 들어간 신규 전 광판은 3월 초 완공될 예정이다. 새 전광판은 3월 19일 KBO리그 시범경 기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가 2016시즌 개막 전(SK-케이티)이 열리는 4월 1일 공식 선 보일 예정이다. SK는 새 전광판의 이름을 ‘빅보드’로 지었다. SK는 빅보드에 최신 정 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팬들에게 큰 즐 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日소프트뱅크 3년간 18억엔 제안 거절하고 ML행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타 자로 군림해온 이대호(34)가 신인의 자세로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는 지 난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 해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알렸 다. 스프링캠프 초대권을 받은 이대호는 2월 말부터 시작될 시애틀의 스프링캠 프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야 메이저리 그에 입성할 수 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 대 400만 달러(약 48억7천만원)를 받 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인센티브가 포 함된 금액이다. 이대호의 계약이 애초 예상보다 늦 어진 이유가 연봉도 연봉이지만, 마이 너리그 거부권을 보장받지 못했기 때 문으로 보인다. 적지 않은 나이의 이대호가 마이너 리그로 강등이라도 되면, 1년 후 메이 저리그 잔류조차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이대호는 끝까지 자존심을 세우는 대신 꿈을 향해 불안한 신분과 금전적인 희생을 감수했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라

스포츠 단신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딴 두 선수는 2, 4차 대회에서도 동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봅슬레이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이 세계 정상을 차지한 것은 기적과도 같았다. 다만, 7차 대회에서는 서영우 의 가벼운 허리 부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봅슬레이는 0.01초의 차이 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경 미한 컨디션 난조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 무리하고 상승세를 잘 이어 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겠 다는 것이 두 선수의 목표다. ● 프로농구 지난 4일 현재 정규리그 1위인 울산 모비스와 3위 전주 KCC까지 승차가 1.5경 기에 불과할 정도로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슬로 스타터’라는 별명이 붙은 KCC의 상승 세가 무섭다. 모비스와 2위 고양 오리온의 싸움 으로 전개되던 이번 정규리그에서 KCC가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치고 올라왔다. KCC는 설연휴 하루 전인 5일 모비 스와 맞붙어 선두 추격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2위 오리온은 6일 에 하위팀 전자랜드, 8일에는 5위 서울 삼성과 대결한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위 사진부터) 캐롤라이나 팬서 부상 때문에 제스퍼 존슨으 스-덴버 브롱코스 간 미국프로풋 로 시즌을 마무리하려고 했 볼(NFL) 챔피언 결정전 ‘제50회 슈퍼 다. 하지만 존슨이 대체 선 볼’이 거행될, 샌프란시스코의 트윈피 수 계약이 끝나자마자 케이 크 전망소. 현대자동차가 한국 봅슬레 티로 옮긴 탓에 단신 외국인 이 국가대표팀을 위해 특별 제작한 새 썰매. 최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 선수 조 잭슨 혼자 버티는 힘든 린 부산KT소닉붐과의 고양오리온 상황을 맞았다. 스의 프로농구 경기. KT 블레이 ● 프로배구 클리가 고양 존슨을 제치고 V리그 남녀부 선두권 다툼은 설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연휴에도 치열할 전망이다. 여자부 1 있다. 위 IBK기업은행과 2위 현대건설은 설 하루 전인 7일 수원체육관에서 격돌한다. 2015-2016시즌 초부터 선두를 질주하던 현대건 설은 1월 18일 기업은행에 0-3으로 패하며 1위 자리 를 내줬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에 모두 패했던 기업은행은 네 번째 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 섰다. 7일 열릴 5라운드 경기는 여자부 선두 경쟁 분 수령이 될 수 있다. 설 다음 날인 9일에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남 자부 1위 OK저축은행과 2위 현대캐피탈이 맞대결 한다.

이대호, 안정된 삶 대신 ‘꿈’ 쫓는다

전인지, 데뷔 첫날 공동2위 돌풍 LPGA 유력한 신인왕 후보 3타차로 장하나 단독선두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는 지난 4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이대호와 마이너리 그 계약을 알렸다.

진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이 기약 없 이 늦춰졌지만, 이대호는 흔들리지 않 고 뚝심 하나로 버텼다. 마이너리그 계약까지 감수한 이대호 의 결정은 꿈을 향한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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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전인지 (22·하이트진로)가 데뷔 첫날부터 선 두권을 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 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 (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린 LPGA 투 어 코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 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 전권을 얻었다. 이 대회는 전인지가 LPGA 투어 회원으로서 공식 참가 하는 첫 무대다. 전인지는 지난 해 한·미·일 메이 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드 높인 기대 에 부응하 듯 보기 하나 없

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서 3타를 줄인 전인지는 후반에서도 5번홀(파5) 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작년 L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김세영(23·미래에셋)도 공동 2위다. 김세영은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3 개를 적어냈다. 공동 2위에는 전인지와 김세영을 포 함해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캔디 쿵 (대만) 등 총 6명이 자리했다. 장하나(24·비씨카드)는 이들을 3 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버디만 7개 쓸어담아 7언 더파 65타를 치고 단독 선두를 차지, 데뷔 첫 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장 하나는 작년 이 대회에서 공 동 2위를 장식한 바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인지가 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 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 “김신욱없이 새로운 시도” 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이 팀의 간판 공격 수였던 김신욱(28)을 떠나보내고서 올 시 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2009년부터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진 김 신욱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5년 만의 ‘토종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 는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에 동계 전지 훈련 캠프를 차린 윤 감독은 “이제는 ‘울산 =김신욱’ 공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할 때도 됐다”고 담담해했다. 그는 “그동안 김신욱이 팀에 큰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팀 색깔이 그에게 맞춰 졌던 것도 사실”이라며 올시즌 팀 컬러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김)신욱이가 새로운 도전을 잘 이 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이적에 아 쉬움은 있지만 서운함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7위에 그치 며 상위 6개팀에 들지 못했던 울산은 올시 즌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감독은 “김신욱의 빈 자리가 커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전 포지션이 비슷한 기 량을 갖춘 선수들로 채워진 경쟁 구도”라 고 울산의 강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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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 호 지 김

▲ 준 해 박

▲박 용우

박용우, 김지호, 박해준, 이범수, 이대연이 연기 신공을 내뿜는다. 영화 ‘순정’에서 2인 1역을 맡은 성인 연기자 들의 깊은 연기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 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 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먼저 냉철하고 까칠한 라디오 DJ이자 23년 전 과거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받게 되는 ‘형

준’ 역의 박용우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스 토리의 중심에서 남다른 연기 내공을 선보이 며 관객들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 이다. 영화의 말미에 그가 선보이는 오열 연기는 박용우가 실제 5분이 넘는 시간동안 눈물을 쏟 으며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 고 있으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할 것 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가슴 한 켠에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

는 여인 ‘길자’를 연기한 김지호의 연기 역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김지호는 ‘형준’의 라디오를 들으며 추억에 잠긴 ‘길자’의 복합적 인 감정을 섬세하게 스크린 위로 그려내 관객 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또한 최근 드라마 ‘미생’, 영화 ‘탐정: 더 비기 닝’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해준의 등장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모 으고 있다. 박해준은 영화 속에서 성인이 된 친구들이 23년 전 ‘수옥’과 마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영화의 감성을 더해줄 예정이다. 매 작품 대체 불가한 연기로 충무로를 빛낸 이범수는 ‘순정’에서도 강렬하게 ‘용철’의 감정

수 범 이

박용우·김지호·박해준·이범수·이대연 연기 내공 화제 오열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2인 1역 완벽 소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순정’ 다섯 베테랑의 믿고 보는 연기

을 완벽히 표현,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 을 증명할 것이다. 박용우, 김지호, 박해준, 이범수와 달리 1991 년 추억 속에 등장하는 이대연은 ‘수옥’의 아버 지로 등장, 무뚝뚝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수옥’과 갈등을 빚으며 극의 무게감을 싣 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더욱 풍성한 감성을 선보일 영화 ‘순정’은 올 겨울 극장가 관객을 사로잡을 감성드라마로 자리매 김하게 될 것이다. 한편, 영화 ‘순정’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 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대연

‘검사외전’ 황정민·강동원, 흥미진진한 그들의 사연 미공개 포스터 3종 공개 역대급 케미, 흥행 예감

재기발랄 독특한 히어로 ‘데드풀’ IMAX 포스터 공개… 화려한 액션 등 기대감↑ 영웅이 무등 탔다. 영화 ‘데드풀’이 여타 히어로 영화 들과 차별되는 재기 발랄한 IMAX 포 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 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 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 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 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 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 으로 한 작품이다. IMAX 상영으로 ‘데드풀’의 화려한 액션과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 는 기회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데드풀’ 에 출연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주인공 ‘데드풀’은 엑스맨 멤버 ‘콜로서스’의 목마를 탄 채 정면을 응시하는 재미 있는 포즈로 웃음을 자아낸다. 끊임

없는 잔소리로 ‘데드풀’과 티격태격 하지만 그를 돕는 ‘콜로서스’와 ‘데드 풀’의 관계에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데드풀’로 변신하기 전 용 병 ‘웨이드 윌슨’과 여자친구인 ‘바네 사 칼리슨’, 불꽃 같은 추진력을 지 닌 새로운 엑스맨 멤버 ‘네가소닉 틴 에이지 워헤드’와 평생의 숙적 ‘아약 스’, 그를 따르는 ‘엔젤 더스트’ 등 처 음으로 드러난 ‘데드풀’의 캐릭터들 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포스터 하단에 화염에 휩싸인 채 대결을 벌이는 ‘데드풀’과 ‘아약 스’의 모습은 이들이 선보일 화려한 액션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블 역사상 가장 독특한 매력의 히어로 등장에 메인 예고편 공개 후 국내에서만 124만 뷰, 가장 많이 본 영화 클립 1위에 오르며 온라인을 장 악했다. 한편, 영화 ‘데드풀’은 17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황정민과 강동원의 역사가 공개됐다. 영화 ‘검사외전’이 극 중 검사와 사기 꾼으로 만나는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 남-스카우트-작전개시’ 미공개 포스터 를 공개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 영화.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포스터는 억울 하게 살인 누명을 쓴 다혈질 검사 ‘변재 욱’(황정민)과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첫 만남부터 누명을 벗기 위한 작전을 돌입하기까지 모든 상 황이 단계적으로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멜리스’·‘그래 그런거야’

영화 ‘검사외전’이 극 중 검사와 사기꾼으로 만나는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스카우트-작전개시’ 미공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변재욱’은 ‘한치원’ 을 만나고, 작전을 짜고, 자신의 누명을 벗을 때까지 시종일관 진지하고 냉철한 표정을 유지하는 반면,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은 ‘변재욱’의 마음을 아

는지 모르는지, 한결같이 자신만만한 표 정으로 극명히 대조되는 두 인물의 성향 을 확인하게 한다. 이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서로 어울 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과연 이 사

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을 모은 다. 여기에 ‘검사와 사기꾼의 유쾌한 버 디 플레이’, ‘검사, 사기꾼을 스카우트하 다’, ‘검사가 판짜고, 사기꾼이 움직인 다’ 등 적재적소에 위치한 카피들은 두 사람의 만남부터 작전을 설계하고, 행동 을 개시하기까지의 모든 상황들을 함축 적으로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감옥이라는 어두운 장소마저도 화보로 만들어버리는 황정민, 강동원의 모습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기 충분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영 화 속 두 배우의 환상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황정민과 강동원의 사상 최초 버디플레이를 기대하게 할 영화 ‘검사 외전’은 지난 3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열혈강도’ 임달화, 젠틀맨에서 뽀글이 프로도둑으로 컴백

조한선, 화려한 컴백예고 영화 ‘멜리스’와 드 라마 ‘그래 그런거야’ 로 조한선(사진)이 화 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먼저, 조한선은 영화 ‘멜리스’에서 ‘가인’이 다니는 회사의 악랄한 김사장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 일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13일부터 방영 예정인 SBS 드 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냉철하고 프 로페셔널한 내과 의사 역으로 캐스팅되 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점령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함정’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배 우 조한선의 영화 ‘멜리스’는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 배우 임달화가 도둑으로 전업했다. 영화 ‘열혈강도 : 위장 경찰 사기단’에 서 임달화가 이전의 젠틀함을 벗고 코믹 꽃도둑으로 180도 변신한다. ‘열혈강도: 위장 경찰 사기단’은 경찰 로 위장한 4인조 강도단이 또 다른 도둑 들과 마주치게 되면서 얼떨결에 정의 사 회 구현에 앞서게 되는 코믹 액션 영화. 임달화는 지난 2012년 최동훈 감독 영화 ‘도둑들’에서 중국 도둑의 리더 ‘첸’역으로 젠틀한 이미지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코믹한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간다. 배우 임달화가 맡은 ‘크레이지 B’는 현재 볼링장 직원이지만 한 때는 잘 나 갔던 프로 도둑으로, 버스 개조부터 경 찰 위장 스킬까지 치밀한 작전을 추구하 는 캐릭터이다. 개성만점 컬러풀한 유니

영화 ‘열혈강도: 위장 경찰 사기단’에서 임달화가 이전의 젠틀함을 벗고 코믹 꽃도둑으로 180도 변신한다.

폼에 건들거리는 걸음걸이는 이전 영화 ‘도둑들’에서 보여준 깔끔한 수트와 그 에 맞는 매너까지 갖췄던 꽃중년의 모습 을 모두 버리고 꽃도둑으로서의 변신을 알린다.

여기에 과감하게 도전한 뽀글이 파마 의 헤어스타일과 과장된 리액션은 코믹 함을 배가시켜,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 을 안겨줄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2월 5일 금요일

‘강소라-박신양’ 입맞춤?… 역대급 커플 탄생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서 주연으로 호흡 배우 강소라와 박신양이 입을 맞춘다. KBS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 사 조들호’의 주연으로 발탁된 강 소라와 박신양이 둘만의 ‘달콤살 벌’ 케미를 선보인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우리네 삶에서 벌어지는 법정 사건을 보 다 친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유 쾌하게 펼쳐나가는 드라마다. 지난 2011년 드라마 ‘싸인’ 이 후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박신양은 이번 드라마의 타이틀 롤인 ‘조들호’ 역을 맡아 서민 의 뢰인에 특화돼 있는 법조계의 이 단아, 동네 변호사를 연기한다. 조들호는 사시에서 최고 점수

를 받고 검사가 돼 탄탄대로를 걷 다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려 검 사직을 파면당하고 동네변호사가 되는 인물이다. 앞서 ‘싸인’, ‘바람의 화원’, ‘쩐 의 전쟁’ 등 매 드라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열연으로 시 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던 박신양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인물을 탄생시킬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이어 강소라는 극중 이은조로 분해, 공부가 가장 쉬워 변호사가 된 인물이자 어려서부터 산전수 전 공중전을 겪으며 독립심을 키 워온 당돌한 커리어우먼을 연기 한다.

KBS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주연으로 (왼쪽부터)강소라, 박신양이 발탁돼 둘 만의 ‘달콤살벌’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동네변호 조들호’는 오는 3월 첫방송 된다.

악바리 근성까지 갖춘 이은조 는 엘리트 우먼의 카리스마로 시

윤상현 “진정한 ‘을(乙)’이란 이런 것” 드라마 ‘욱씨남정기’서 ‘현실 연기’ 선보여 배우 윤상현(사진)이 안방극 장에 컴백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 정기’(극본 주현/연출 이형민) 의 ‘남정기’ 역에 발탁된 윤상현 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 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 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 기의 리얼 공감100% 생활밀착 형 시추에이션 드라마다. 드라마 ‘갑동이’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윤 상현은 극중 ‘소심 끝판왕’이자 자칭 ‘방어적 비관주의자’인 러 블리코스메틱 마케팅본부 과장 남정기 역을 맡았다. ‘생보살’, ‘걸어 다니는 유니 세프’, ‘파더 테레사’라 불리우

는 남정기는 소심하고 착해 빠 진 성격 탓에 싫은 소리 한 번 못하고 늘 당할 준비가 돼 있는 ‘을(乙)’ 마인드의 소유자로, 매 번 욱다정(이요원 분)의 울화통 을 터지게 하는 인물이다. 윤상현은 소심하지만 누구 보다 따뜻하고 착한 남정기 캐

릭터를 통해 ‘을(乙)’의 웃픈 현 실을 대변할 예정이다. 또한, 윤상현은 ‘소심 끝판왕’ 남정기가 “세 번 참으면 바보 고 착한 끝은 호구다”는 신조로 ‘욱’ 좀 할 줄 아는 옥다정을 만 나 ‘갑질’에 시원한 한 방을 먹 이며 ‘사이다 캐릭터’로 성장하 는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 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케미신’ 윤상현이 드라마 ‘욱씨 남정기’에서 이요원과 그려낼 특별한 ‘갑을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 정기’는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청자들을 제대로 심쿵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강소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박신양과 환상의 케미를 선 보일 예정으로,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변호사계의 환상 콤비 호흡 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미생’에선 엘 리트 신입사원, ‘닥터 이방인’에선 실력파 여의사로 활약하며 폭넓 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온 강 소라가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신양, 강소라, 류시원 등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 우들의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연 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KBS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 호’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진짜 사나이, 평균 연령 46세 ‘입대’

TV하이라이트

KBS 1TV ‘명견만리’ (저녁 10시)

집안일의 나비효과

한국 맞벌이 가정 하루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은 여성 3시간 14분, 남성 40분이다. 맞벌이를 원하는 남성은 10명 중 9명으로, 지금 한국 사회의 피 할 수 없는 트렌드는 맞벌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지금, 집안일은

여전히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 이다. 일간지 여기자 중 국내 최초 로 정년퇴임한 대한민국 대표 워킹맘 유인경 기자가 발전해나 가는 사회와 달리 역행하는 대 한민국 가사 불평등의 현실을 직접 찾아가 취재했다.

역대 최고령 ‘중년 특집’

KBS 2TV ‘VJ 특공대’ (저녁 8시 30분)

중년 스타들이 군대로 향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 짜 사나이’를 통해 평균 연령 46.7 세의 중년 멤버들이 입대한 것.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 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 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 어티다. 이번 중년 특집에는 이동준, 조 민기, 김민교, 배수빈, 윤정수, 미 노, 전 농구선수 석주일이 출연해, 총 7명의 멤버가 입대를 위해 위 병소를 찾는다. 이들은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 연자들의 평균 연령이 46.7세라 는 특이한 점으로 방송 전부터 화 제를 모으고 있다. 최고령자인 이동준은 59세, 막 내인 배수빈 역시 40대로 ‘진짜 사나이’ 사상 가장 높은 연령대

설날의 모든 것

를 보여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별히 준비된 ‘중년 특집’의 멤 버들은 “40대 이상 중년의 힘을 다시 한번 군대에서 보여줄 것”이 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 중년 특집은 기존 촬영분이 방송된 이 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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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상에 빠질 수 없는 설 대표 음식, 만두가 있다.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빚 는 만두는 설날의 정겨운 풍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만두는 빚을 때 각자 부귀 영화나 건강 등 여러 가지 소원

을 보자기에 담아 감싸듯 만두 피에 소를 잔뜩 넣어서 만드는 데, 만드는 비법이나 속재료에 따라 모양새나 맛이 조금씩 달 라진다. 설 대표 음식 ‘만두의 세계’를 VJ카메라가 담아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재) 11:00 KBS네트워크특선 보물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재) 12:05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사람, 산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내 사위의 여자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애인 있어요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명의 (재) 7:30 명탐정 피트 2 8:00 놀이터 구조대, 뽀잉 9:00 크레멍의 랄랄라 여행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열린채널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설 특집 6시 내고향 고향가는 길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설 기획 명견만리 10:55 숨터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누가 누가 잘하나 5:30 터닝메카드 6:00 동물의 세계 6:20 뮤직뱅크 7:50 천상의 약속 8:30 설 기획 VJ 특공대 9:30 설 기획 나를 돌아봐 11:00 설 기획 인간의 조건-집으로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1:30 설 특선 영화 ‘내 심장을 쏴라’

2:30 리얼스토리 (재) 3:00 MBC 뉴스 (수화) 3:40 드림 주니어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옆집의 CEO들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설특집 능력자들 11:10 설특집 나 혼자 산다 0:40 MBC 뉴스 24 (수화) 1:05 출발! 비디오 여행 스페셜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접속! 애니월드 1부 5:00 접속! 애니월드-애니갤러리 2부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설날특집 정글의 법칙 특별판 11:25 설날특선영화 해적 0:35 나이트라인 1:50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재) 3:05 스포츠 빅 이벤트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러브 스토리’ 1:15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태권도, 너는 내 운명

기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건물, 인천광역시 부평에 나이도 잊고 품새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84세 태권소 녀 지복연 할머니로, 누가 봐도 영락없는 할머니지만 태권도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20년째다. 입문한 시간이 오래 됐다는 걸

증명하듯 지연복 할머니는 자랑 스럽게 검은 띠를 조여 맨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태권도지 만 단수도 벌써 4단이라고 한다. 도대체 태권도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아침부터 할머니의 발걸 음을 옮기는 지 ‘장수의 비밀’에 서 공개한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2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TV조선 뉴스 7 7: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최고의 사랑 (재) 7:00 내 사랑 뚱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마담 앙트완 3회 (재) 10:20 마담 앙트완 4회 (재) 11:4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아궁이 (재) 12:20 엄지의 제왕 (재)

6:00 치즈인더트랩 5회 (재) 6:50 치즈인더트랩 6회 (재) 7:50 응답하라 1988 13회 (재) 9:30 응답하라 1988 14회 (재) 11:20 현장토크쇼 TAXI (재) 12:20 치즈인더트랩 9회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3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35 호박씨 (재) 8:30 연예가 X파일 투데이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이것은 실화다 (재) 11:00 강적들

1:15 최고의 사랑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아는 형님 (재)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마리와 나 0:20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재) 1:40 유자식상팔자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20 먹거리 X파일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05회 (재) 3:0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오시면 좋으리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40 치즈인더트랩 10회 (재) 3:0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4:20 시그널 3회 (재) 6:00 시그널 4회 (재) 7:20 고성국의 빨간 의자 8:20 아바타 셰프 9:40 수요미식회 11:00 내방의 품격 0:20 응답하라 1988 7회 (재) *2:00 응답하라 1988 8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위험한 말티즈 형제

주인을 갑자기 물어뜯는 위험 천만한 아이들이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순한 외모 뒤에 무서운 얼굴을 숨기고 있 는 말티즈 형제 은비와 까비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건 기본, 한번 목표물이 된 주인은 끝까 지 쫓는다.

혈관을 물어뜯어버리는 무시 무시한 녀석들은 아토피가 있어 옷을 입혀줘야 하는 상황에서도 킨십 절대불가다. 달콤한 신혼을 누려야 할 부부 를 갈라놓고 은비, 까비는 왜 이 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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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2월 5일 금요일

관악·도봉 일대 정비예정구역 해제 서울시, 신림동 등 6곳 안건 가결… 개포 한신아파트 정비 계획안 보류 서울시 관악구 신림·봉천동과 도봉구 도봉동 일대가 각 구청장 요구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3일 제2차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에서 관악구 신림동 1476 등 6곳을 주거환경 정비예 정구역에서 해제하는 안건이 원 안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

도봉구 도봉동 625 일대 도봉3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을 해제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관악구 주거환경정비예정구역 은 2004년 지정된 이래 사업 추진 움직임이 없으며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하지 않았다. 도봉3 구역은 조합원 과반수 이 상이 이미 조합을 해산했다.

또 노유초등학교를 설립하려던 광진구 자양동 9-4 부지 중 사유지 2983㎡는 도시계획시설(학교)에 서 해제됐다. 나머지 교육청 소유 부지 1313㎡는 광진구청과 협의를 통해 임대주택과 주차장 부지 중 에 결정하도록 수정가결됐다. 관악구 신림동 140-2 일대에 2019년까지 신림공영차고지와

지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관 리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차고지 지하에 저류조 를 만들어 도림천 수해에 대비하 는 것이다 이날 성수동 장미아파트와 일 원동 개포한신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은 각각 신규상정 후 보류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임금 체불 96건 적발 서울시, 시정조치 명령

완도수목원에 봄 전령사 복수초 ‘활짝’ 24절기의 시작으로 봄이 옴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을 맞아 4일 전남 완도수목원에 복수 초가 황금빛 꽃망울을 터뜨렸다. 복수초는 야생화 가운데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식물로 장수와 복을 상징하며 ‘황금색 잔과 같이 생겼다’고 해 측금잔화(側金盞花),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해 설연화(雪蓮花)라고 불린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한국형 할랄 6차 산업 지역행복권 사업 선정 대구시, 무슬림 시장 개척 대구시는 ‘한국형 할랄 6차산업 육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 전위원회 ‘지역행복권선도사업’ 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대구 중구· 동구·달서구, 경북 군위군·칠곡 군,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 융합센터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를 지원받아 세계 관광시장에서 중국인 다음 큰 손으로 여기는 무 슬림 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해 무슬림 관광시장 규모 는 1600억달러로, 2017년에는 1 억8000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 고 시는 설명했다. 한국형 할랄 6차산업 육성사업 키워드는 K-푸드, K-뷰티, K-투 어다. K-푸드는 소량 다품종 농산물 생산(1차·군위), 할랄식품 가공(2 차·칠곡), 할랄제품 인증·해외 마케 팅·할랄 전문인력 육성(3차·대구) 등 분업화를 통한 6차산업이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대전시, 성수식품 단속 불법유통 업체 5곳 적발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성수 식품 취급업소 25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불량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판매한 업체 5곳을 적 발, 대표를 형사입건했다고 4일 밝 혔다. 위반유형은 △ 허위·과대광고 2 곳 △ 무허가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 2곳 △ 홍삼 성분함량 위조 1 곳 등이다. A업체는 허가 없이 체지방감소 식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했 고 B업체는 홍삼성분 함량을 관할 구청에 15%로 신고하고도 제품 포 장지에는 100%로 표시해 소비자 를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최태수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 장은 “강력한 형사처벌과 행정처 분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 본청 과 산하기관 발주 건설공사장 16 곳에 대해 대금 체불 여부를 점검 한 결과 96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점검대상 공사현장은 도시 기반시설본부 발주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등 16개 현장이었다. 점검 결과 건설일용직 근로자 의 1일치 임금이 빠진 사례, 법정· 약정 대금지급기일을 미뤘다가 지급한 사례, 근로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 작성의무를 안 지킨 사례, 지급보증서를 주지 않은 사례 등 이 적발됐다. 점검반은 직접 근로자들과 전화 해 대금 지급 여부를 확인했고, 임 금을 제때 못받은 경우 바로 지급 하도록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남도 ‘행복생활권’ 사업 5개 선정 달동네·오지마을 등 환경 개선 ‘새뜰마을’ 8곳 지정 경남도는 인접 지자체끼리 주 민행복을 추구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공모에 도내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달동네나 오지마을 등 주거환 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취약 지역 개조) 사업에도 8곳이 지정 됐다. 행복생활권 연계사업에는 127 억원, 새뜰마을 사업에는 190억 원의 국비가 각각 지원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 전위원회가 올해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31개를 선정했는데 이 중 경남은 5개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농 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 (함안군·창원시·김해시), 다문화 상생 일자리 창출(합천군·밀양시· 의령군·창녕군), 거함산 곤충산업 친환경 항노화 산업화 지원(산청 군·함양군·거창군), 인접 광역시

와의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 업 육성(울산시·밀양시), 사회적 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시스템 구 축(부산시·김해시·양산시·울주군) 사업이다. 도·농 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인접 시·군이 공동으로 일 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다문화 상생 일자리 창출은 다문화 여성 을 강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거함산 곤충산업 친환경 항노 화산업화는 곤충자원화 거점보육 센터 조성과 항노화산업 가공설 비 기반을 조성하고 게놈 기반 바 이오메디컬산업은 혈액선정시스 템과 게놈 기능연구시스템을 구 축한다. 사회적 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시스템은 인접 지자체 간 CCTV 연동 무선센터를 설치하고 안심 태그를 무료로 배부하는 사업이 핵심이다.

전국적으로 66곳(농어촌 44곳· 도시 22곳)이 선정된 새뜰마을사 업에는 도내 8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달동네나 오지마을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시와 농 어촌지역을 정비하고 슬레이트 지붕 철거, 주택개량, 재해방지시 설·방범시설 설치, 상·하수도 정 비 등을 지원한다. 도시지역은 진주시 비봉지구, 통 영시 명정지구 등 2곳이 선정됐다. 농어촌지역은 창원시 둔덕지 구, 밀양시 희곡지구, 함안군 외암 지구, 고성군 대법지구, 하동군 영 신원지구, 합천군 오산지구 등 6 개 지구다. 강현출 도 한방항노화산업과 장은 “이번 연계협력사업으로 인 근 지자체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 하고 새뜰마을사업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 다”며 “앞으로 다른 취약지역을 발굴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창원국가산단 첨단 앵커 기업 유치 총력 창원시는 4일 창원국가산단 확장 1구역과 2구역을 한국산업 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첨단산업 단지’로 개발하고, 유치업종은 첨단산업 분야로 하되 첨단 앵커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남지동, 상복동, 완암동 일원에 435,180 ㎡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연료 전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 동차 및 전기선박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 이 목표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구역지정 및 개 발계획(변경) 승인을 국토교통 부에 신청했다. 관련기관 협의 를 거쳐 4월 지정 승인이 이뤄 지면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 는 1258억원이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고향길 도깨비 역장이 나타났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설 연휴 를 맞아 곡성역을 찾는 귀성객 을 대상으로 ‘도깨비역장과 함 께하는 특별한 추억’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기차에서 내리면 동화 속 도 깨비 캐릭터가 귀성객을 맞이 하고 탈을 쓴 도깨비역장이 깜 짝 이벤트를 펼치며 고향길을 향한 설레임과 즐거움을 고조 시킬 예정이다. ‘심청전’의 무대이기도 한 곡성은 도깨비를 소재로 한 전래동화 ‘금나와라 뚝딱’ 역 시 곡성 출신 충정공 마천목 장군의 도깨비살 설화(은혜 갚은 도깨비)가 바탕인 것으 로 알려지면서 최근 다양한 도깨비 테마 관광상품이 인기 를 끌고 있다. 코레일 전남본부 관계자는

곡성역 귀성객 맞이 동화속 역 변신 ‘눈길’ “곡성군에서 추진 중인 ‘동화 나라 프로젝트’와 연계해 역사 외관도 성(城) 모양으로 구현 하는 등 곡성역을 ‘동화 속의

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기차역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똑똑한’ 버스 카드단말기로 정보 관리 부산시, 이달 말까지 시내 전 노선 버스 부착 부산지역 시내버스에 최신형 스마트 단말기를 부착해 교통정 보를 통합 관리한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교체작업을 벌여 이달 말 까지 시내 전 노선의 시내버스 2517대에 모두 부착할 계획이라 고 4일 밝혔다. 새로 교체되는 시내버스 교통 카드단말기는 버스 안에 설치된 각종 장치의 기능을 연계해 다양 한 교통정보를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시민들에게 제공 하고, 각종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6월부터는 최신형 단말기를 시내버스 버스정보관리시스템 (BIMS)과 통합해 마을버스 도착 정보 안내서비스도 실시할 예정 이다. 교통카드 잔액부족 영문안내, 교통카드 충전 안내 등 기능도 추가된다. 부산시는 전국 공용 교통카드 와 차내 LED 안내기를 연계해 정 류장 문자안내 등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155번 등 시내버스 11개 노선 279대에 최신형 스마 트 단말기를 부착해 시범 운행하 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는 모든

시내버스에 최신형 단말기를 부 착하기로 했다. 마을버스 571대의 경우 3월 말까지 단말기 교체작업을 마무 리하고, 일부 혼잡구간을 운행하 는 중형 마을버스에는 하차단말 기를 2대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시스템 전산장비를 고도화해 올 연말까지 대중교통정보 분석시 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부터는 각 종 데이터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교통정책에도 활용할 계획”이라 며 “버스 단말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면 승하차때 혼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당진 합덕∼석문산단 철도 달린다 국토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충남도 물류거점 대동맥 역할 기대도 당진 합덕과 석문국가산업단 지를 철도로 연결하는 아산석문 선 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수 립안에 아산석문선이 ‘신규사업’ 으로, 대산항선이 ‘추가검토 사 업’으로 각각 반영됐다.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 부가 철도건설법에 따라 5년마 다 수립하는 것으로, 철도 사업 은 이 계획에 포함돼야 예비타당 성 조사 신청 등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다. 아산석문선은 당진 합덕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와 당진항을 거쳐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까 지 약 40㎞를 연결하는 단선철 도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산항선은 당진 석문 산단에서 대산항까지 12㎞를 잇는 철도 로 아산석문선 의 연장선이 다. 아산석문 선과 대산항 선이 각각 신규사업과 추가 검 토 사업으로 반영됨에 따라 도 는 물류 거점인 당진항과 대산 항을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산석문선이 충남의 물 류 대동맥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반기는 분위기다. 철길이 열리면 당진항과 아 산·석문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송을 철도가 분담해 비 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 된다. 또 철도가 없는 당진지역 주민

의 철도 이용 활성화도 기 대된다. 도는 이르면 올해 말 아산석문 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 청하면서 대산항선 사업도 함께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 검토 사업으로 보령선과 호남선 직선고속화 사 업도 이름을 올렸다. 보령선은 보령에서 부여를 거 쳐 조치원까지 약 85㎞를 연결 하는 사업이고, 호남선 직선고 속화 사업은 충남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30.3㎞ 구간을 개선 하는 사업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국토부, 개발계획 승인 1258억 투입 2019년까지 완공

충남도 내포신도시 주민 10명 중 4명 홍성서 이주 충남도의회 내포 특위 “정주여건 확보 시급”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 “창원국가산단 확 장지역에 첨단산업분야 우량기 업을 유치해 노후화된 창원국 가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조 성하고, ‘규제프리존’에 포함시 켜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기업 연구·생산활동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 기업들이 자유롭 게 사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개발하되, 첫째로 새 로 개발되는 산업단지에는 ‘첨 단산업’을 유치해야 하고, 두 번 째로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산 업단지 분양 및 기업유치 시에 는 창원시의 동의를 받아 추진 할 것”을 주문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충남 내포신도시 주민 10명 중 4명은 인근 홍성과 예산에서 옮 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 전지원특별위원회(내포 특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내포신 도시 주민(1만960명)의 39.4%에 달하는 4320명이 인근 홍성과 예산에서 이주했다. 홍성·예산을 포함해 충남도내 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주한 주 민은 7630명(69.6%)으로 집계 됐다.

내포 특위는 이날 내포신도시 건설본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 를 받은 뒤 내포신도시의 정주여 건 미흡으로 다른 지역 인구 유입 이 정체되고 홍성·예산지역 원도 심 공동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조 속한 정주여건 마련을 촉구했다. 김용필 내포 특위 위원장은 “공동화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하고 개선책을 촉구했지만 밑돌 빼서 윗돌 괴는 현상은 나 아지질 않고 있다”며 “내포신도 시의 타 시도 유입 인구 역시 대

부분 대전에 살던 공직자 등이 주소를 옮겨놨을 뿐, 실거주지는 대전에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와 병원 등 도시 인프라 부족을 질타하는 의원들의 목소 리도 터져 나왔다. 김종필 의원은 “학교 신설이 무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며 “도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 다”고 말했다. 신재원 의원은 “도시 기능의 필수는 종합병원과 대형 유통센 터”라며 “도시 기반 구축과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형달 의원도 “내포신도시에 는 사람과 미래가 없다”며 “시간 이 흐르면 도시가 자리 잡을 것 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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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IS로 공유재산 집중관리 전국 최초 클라우드 기술 도입… 효과적 재정 건전화 도모 나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클라우 드 GIS 기술을 도입해 공유재산을 관리한다. 인천시는 시 재정의 근간이 되 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3월부터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를 구축해 활 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약 3만2천여 필 지(약 6만㎢)의 공유재산이 산 재해 있으며, 이 공유재산은 각

종 사용료, 대부료, 매각수입 등 의 대상으로서 인천시 재정건전 화의 주요 재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3만2000여 공유재산 토지의 상태를 한정된 인력으로 항시 기록·관리하기에는 제한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최 근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도 모하기 위해 각광받고 있는 것이 GIS 기술이다.

GIS란 각종 행정정보와 지리공 간정보를 융합해 시각적으로 지 원하는 도구다. 그 중에서도 최신 기술로 손꼽히는 ‘클라우드 GIS’ 기술이 인천시에 도입된다. 재산관리 업무에 클라우드 GIS 기술이 도입되는 것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다.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 보’가 구축되면 부서 내외 정보공 유와 협업을 지원해 업무의 효율

아라천 시민 행복생활 공간 탈바꿈 경인아라뱃길로 널리 알려진 ‘아라천’을 해양생태문화 중심의 행복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재창 조된다. 인천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 위원회가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에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약 2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 트 조성사업’은 비효율적으로 활 용돼 왔던 경인아라뱃길과 기피 시설인 수도권매립지를 여가 서 비스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이를 시민들에게 확대 개방해 아라천 유역을 행복생활 밀착형 공간으 로 재창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가 총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인천시 서구·계양구와 경 기도 김포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SL공사, K-water

인천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 국비 25억원 확보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노인 사회활동 사업 강화군, 1410명 모집

랫폼으로 조성함으로써 생활밀 착형 체험 서비스는 물론, 친수 공간 제공 등으로 시민 만족도 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종 현장 교육과 연계한 여가공간 조성으로 방문객 및 관 광객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19일까 지 강화군노인복지관에서 ‘2016 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올해 총 12개 사업에 1,410명의 어르신이 노인 사회활 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지 난해에 비해 90명이 늘어났다. 또 한 ‘실버명예경찰’과 ‘나들길지 킴이’가 ‘스쿨존교통지원사업’과 ‘근린생활관리지원사업’으로 명 칭을 바꿔 초등학생들의 교통지 도 활동과 근린생활 시설관리지 원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사업은 신청 자격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 며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간 사업이 진행된다. 근로조건은 평균 1일 3시간, 주 3일 근무로 1인당 월 20만 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인천시는 ‘아라천 해양생태 중심 행복 생활 밀착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국비 25억을 확 보 본격적인 조성에 나섰다 사진은 김포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아라마리나

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총 30억8천만 원을 투입 해 아라천 유역 환경생태 현장체 험 학습장 조성, 해양레저 특성화 프로그램 발굴, 문화예술 체험마 당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라 천 유역을 새로운 지역특화 플

성을 높여주고, 다양한 공유재산 정보를 원 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 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공유재산 기 초자료 정비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현실”이라며, “‘클 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를 통해 재정건전화를 도모하고 효 과적인 재산관리를 지원할 수 있 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밝혔다.

초고령화에 진입한 인천 강화군은 의료센터 건립의 절실함을 인식 ‘강화군 종합의료센 터 건립 및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 가시화 민간투자방식 본격 추진 사업자 공개 모집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군 종 합의료센터 건립 및 운영’사업 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본격 추 진하고자 사업자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현재 노인인구가 28%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 으며, 심뇌혈관 질환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증가되어 가정과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분만 산부인과와 산후 조리원의 부재로 임산부들이 인 근 김포와 일산으로 원정 진료 를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출산율 저조로 이 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상복 강화군수는 노인 성 심뇌혈관 질환과 산부인과 등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 료기관 확충을 위한 노인과 여 성질환 특화 종합 의료센터 건

인천서구 촉구

립의 절실함을 인식하고 적극적 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먼저, 지난해 6월부터 심뇌혈 관센터, 분만 산부인과와 산후 조리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수준 의 응급실, 건강검진센터를 갖 춘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절차 와 점검 그리고 관내·외 다수의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진행해 왔다. 모집공고는 오는 22일까지 실시하며, 접수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3월중에 우선협상 대 상자와 협약을 체결한 후, 4월 부터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을 통해 2017년 10월 중으로 100 병상 이상의 종합의료센터를 개원하여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다.

인천 서구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사업과 관련 하여 조기 착공이 필요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대통 령의 인천지역 대선공약 중 하나로서 수도권매립지 인 접 피해지역임에 따른 배려 가 필요하며, 서울 남부지역 ~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 교 통망 확충으로 청라·인천서 구지역 주민뿐만이 아니라 수도권지역 전체주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이라고 그 당위성을 언급하 며, “시티타워, 신세계 복합 쇼핑몰,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주요한 사업들이 당초 계 획대로 추진되기 위한 배경” 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환 기자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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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노사정이 함께 한다 인천시, 간담회 주재 주요 현안사항 논의

희망 마을 만들기 공모 파주시, 9개 사업 선정 파주시는 3일 읍면동 주민자치 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 치 기능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2016년도 희 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심 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역의제 발굴을 통한 주민자치사업, 복 지·문화 재능나눔사업, 지역 환 경개선, 센터 및 지역활성화, 평생 학습의 5개 분야에 총 13개 읍면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모 신청 했으며, 그 중 문산읍 문산3리 마 을안길 벽화그리기, 조리읍 봉일 천교 야외공연장 설치 등 9개 사 업을 선정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각종 사업 발굴 심각한 청년 실업난 해소” 지역의 청년층 고용실태를 정 지역 내 실업계고 졸업반 학 인천 부평구는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일자리 사 생과 대학생 등 청년층이 취업 확히 파악, 효과적인 대책을 마 업방향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두 을 희망하는 분야의 사업현장을 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 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 사전에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월에 개최된 ‘부평구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금년도 자리 만들기 사업을 사업방향에 대한 논 추진키로 했다. 부평구,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 시범 운영 의 결과를 반영했다. 부평구는 지역공동 더불어 청년인력을 체 일자리사업 중 청 현장 체험 기회 제공 기업 인력 확산에 도움 고용하는 중소기업이 년 구직희망자를 중 소기업에 배치해 활용하는 ‘중 올바른 진로선택과 현장경험에 재개발지역의 노후주택을 기숙 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시범 도움을 주고 중소기업의 인력확 시설로 활용하거나 사내 복지시 설 설치 시 사회적기업과 함께 실시하는 한편, 성과가 있을 경 보를 지원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의 노·사·민·정 협 도배, 장판, 환경정비, 보일러 수 우 확대할 계획이다. 올 제1회 추경에서 약 5,000만 력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청 리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원의 사업비를 마련, ‘청년취업 년층 고용실태조사 및 취업률 지원등 취약지 주거환경을 개선 형 현장체험활동 지원 사업’을 제고를 위한 연구 용역사업’도 해 나갈 방침이다.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진행한다. 실시할 방침이다.

“청라 연장선 조기 착공을”

복합대중교통체계 개편 적극적 협조 당부 인천 시내버스는 시민이 이용 하는 대중교통의 발이다. 지난해 시내버스 총 이용객은 연간 4억 417만6818명이고, 일일평균이 용객은 110만7334명에 달해 수 송 분담율이 28.6%를 차지하는 등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으로 시 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지난 3 일 ‘시내버스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 신재호 인천버스 조합 이사장, 김성태 자노련 인 천지역 노동조합 위원장 등 인천 시내버스 노사정 대표가 한 자리 에 모여 각종 현안사항을 논의하

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중점 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시내버 스 노선 전면 개편과 버스공영차 고지 확보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 견을 나눴다. 신동명 건설교통국장은 “경인 전철2호선 개통과 더불어 추진 되고 있는 노선 개편은 신·원도 심 간의 연계 강화 및 노선 재배 치를 통한 지역간의 버스공급 불 균형을 해소하고, 도시·광역철도 와의 연계강화를 통해 복합대중 교통체계 구축을 개편 전략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번 노선개편에 시민과 노사의 관심과 협조를 바 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노사정 대표들은 버스 준

공영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 는 부족한 버스 공영차고지의 확 충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차고 지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 을 모았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인 천시내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서 비스의 질 향상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2016년에는 시 내버스의 획기적인 서비스의 질 을 향상시켜 시민에게 감동을 선 사하는 한해가 되 수 있도록 노 사정이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 을 같이 했다. 아울러,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친 절한 운전기사 상 정립, 청결한 버스 유지 관리, 쾌적한 버스정 류장 환경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질서 확립’ 등을 실천해 나 가기로 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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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쓰레기 쌓인 건설현장 우범지역 전락

김포시

하남 감일 공공주택사업지구 관리 부재 각종 불법 투기·악취 유발 무방비 노출

기업관계자 대상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 김포시는 지역 내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아트홀에서 올해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고 4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설명회는 포스코인재개발원의 산업혁신 운동 컨설팅 지원사업 발표를 시작으로 김포시를 비롯 중 소기업진흥공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테크노 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정보통신담당관 등이 올해 기관 별로 추진하는 각종 지원 시책과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 졌다. 특히 주요 지원시책 설명과 함께 지원기관별 일 대 일 상 담도 동시에 진행함은 물론 기업 애로사항 청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 참여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가졌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시흥시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추진 시흥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물가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하여 명절 성수품 29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지 도점검을 강화하고, 삼미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 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 등 지역 복지 기관과 연계하여 사회복지시설, 저소득가정 등에 대한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6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시민 불편사 항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응급환 자 발생에 대비하여 명절 당일 보건소 비상진료 운영, 24시간 응급실, 휴일지킴이 약국 등 비상진료체계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은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시민 분 들이 좀 더 따뜻하게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 등 대 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감일·감이동 일원에 개 발중인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 는 총면적 1,687㎢로 1만3303호 3만3267명이 계획되어 있는 국책 사업으로 2010년도부터 한국토 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시행중 에 있다. 이미 토지보상은 99% 이뤄졌 으며 철거중에 있다. 한국토지주 택공사(LH)에서는 철거작업을 추 진하기 전에는 지구경계에 차폐 용 펜스를 설치하는 등의 행위로 사업구역을 철저히 관리해야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공사현장의 관리 부재로 지난 1 월경에는 감일지구 현장에서 분 신자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각종 범죄발생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및 우범화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 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또한 방치되어 있는 각종 쓰레 기 투기로 오염과 악취가 유발되 고 유기견등이 방치되어 인근 주 민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고 있고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쓰레기 로 인한 제2차 피해 발생이 우려

경기도-유진초저온 슈퍼맨 펀드 출자 약속 유망 스타트업·청년창업 지원 사업 ‘탄력’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 산업단 지에 입주할 예정인 외투기업 ㈜유진초저온이 경기도가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 기도 슈퍼맨 펀드 2호’에 70억 원을 출자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이 도내 중소 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을 출자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4일 집 무실에서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 표로부터 경기도 슈퍼맨 펀드 2

호에 70억 원을 출자한다는 내 용을 담은 ‘슈퍼맨 펀드 출자 증 서’를 전달받았다. 유진초저온은 향후 3년에 걸 쳐 70억 원을 분할 납부할 예정 이다. 유진초저온는 국내 투자사인 유진그룹과 미국 기관투자사인 EMP 벨스타, 대만 유안타 증권 의 합작회사로 올해 안으로 평 택 오성산업단지에 물류창고를 착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탄탄관절 운동 교실 문 열어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 내 6개 경로당을 지정하여 10월까지 2016년도 어르신 탄탄관 절 타이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3.0 정책의 일환인 이번 어르 신 튼튼관절 타이치 운동교실은 연천읍 상1리 등 6개소 경로 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월까지 9개월간 총 70회 운영 한다. 2015년 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은 ”경로당에 나와 같이 운 동 하는 것이 매우 즐겁고 운동을 하면서부터 사람들과 친해 지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좋다.“고 말 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고양시

설 연휴 상하수도 비상종합대책 마련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6년 설 연휴 대비 상하수도 종합대 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앞선 지난 1일부터 3일간 배수지 와 조절지, 하수처리장 4개소 등 상하수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 및 급수관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102만 고양시민이 가족과 편안하고 즐거운 명 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 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되고, 비행 청소년들의 우범화 장 소로 제기되고 있어 크기 철저한

이 물류창고는 버려지는 LNG 냉열가스와 태양광에너지를 활 용한 에너지 완전 자립형 물류 창고로 농수산물 가공 등에 600 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 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출자로 도가 추진 중인 유망 스타트업과 청 년창업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맨펀드 2호는 청년 창업 붐 조성과 창업생태계 확산, 유 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등을 위해 도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0억 원 조성이 목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공사현장 관리가 필요하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지반침하 사고 방지 하수관로 정밀 조사 안산시, 내년 2월까지 안산시는 상하수도사업소는 하 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싱크 홀) 를 막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 2월까지 총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20년 이 상 노후 하수관 또는 대형 건 축물 등 지하굴착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지역 을 대상으로 해서 관로 연장 총 300km에 대한 관의 파손과 부 식, 누수 등 전반적인 결함 여부 를 점검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道, 청년실업 갈증 해소 팔 걷었다 청년 인턴 270여명 채용 예정 3월부터 행정기관 투입

임신부 영양관리로 태아 건강 지킨다

연천군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가 공사현장의 관리 부재로 각종 범죄 발생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안성시 상수사업소는 설 연 휴기간을 비롯하여 2월 말까 지 상수도 시설 및 급수장치 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시 민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동파신고센터” 를 운영하여 계량기 동파 및 누수 사고 등 상수도 긴급민 원에 신속하게 대처 및 운영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파시 응급복 구 할 수 있는 여분의 계량기 와 자재 등을 확보하였고 외 부에 노출된 수도배관에 대 한 보온 등 동파시 대처방법 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일시적인 기습 한파로 많은 피해가 갈수 있 으니 시민들이 상수도 시설 물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대 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수 도계량기와 불편사항이 발 생할 경우 시청 당직실(6782222) 및 상수사업소 담당부 서(678-3161~2)로 연락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포천시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비상 신고센터 운영

중소기업 육성 외투기업 70억 ‘뒷심’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포천보건소는 모성의 건강보호 및 출산장려시책으로 임신 부에게 엽산제 및 철분제 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포천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라면 누구나 산모수첩 또는 임신 확인서, 신분증만 있으면 임산부로 등록 가능하며, 등록과 동 시에 임신부 엠블럼, 엽산제, 철분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임신부 등록을 하면 엽산 및 철분제 지급 외에도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보 건소를 방문해 상담하는 등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안성시, 동파 방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 추진 박차 여주시, 건축물 보상 계획 공고 연말께 공사 첫삽 여주시는 여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구역내에 건축물 등의 지장 물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했으 며 오는 3월 감정평가 이후 금액 을 산정해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 라고 4일 밝혔다.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 난달 15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를, 26일에는 산 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 사용 계획 협의를 완료해 현재 환경영 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등의 영 향평가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 차를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경기 도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연말에는 공사에 착공하여, 여주 역사 주변의 신도심 건설에 박차 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사 업시행 전후의 토지의 평가가액 에 비례해 환지를 결정하는 평가 식 환지설계로 시행할 계획임을 참고, 토지 매매시 유의할 것을 당 부했다.

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 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 게 된다. 특히, 도는 이들을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도 및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역점사업 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턴기간 중 취업특 강 및 컨설팅을 2~3회 실시해 직 업에 대한 이해와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DMZ평화생태공 원 등 주요 도정 사업현장을 방문 해, 경기도의 주요사업과 현장업 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 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경 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도시정비기반 조성 안양시 부담금 지원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재난상황실 통합관재시스템 구축 일산동구, 3억 3천만원 투입 기능 강화 고양시가 102만 시민의 안전 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산동구는 재난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재난상황실을 이전 확 장해 통합관재시스템을 구축하 고 지난 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 중앙정부 로부터 지원받은 재난안전 특별 교부세 2억7천만원과 시비 6천만 원 등 총사업비 3억3천만 원을 투 입해 안전건설과 옆에 130㎡ 규 모의 재난상황실을 새로이 설치, 그동안 여러 장소에 산재한 하천 방재시설물, 지하차도, 육교 승강 기 등 CCTV 재난감시용 모니터를 통합했으며 회의공간을 신설해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도와 산하 공공기관에 청년 및 대학생을 인 턴으로 채용하는 ‘경기 청년 및 대 학생 인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학 기(3월~6월) ‘경기 청년 및 대학 생 인턴 지원사업’에 도내 청년 및 대학생 총 27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 산하 공공기관과 연계해 청년들에게 현장경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취업역량을 강 화해 청년취업률을 제고시키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5년 여름방학 부터 실시한 제도다. 지난해에는 5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 해에는 1학기, 2학기, 여름방학 기간으로 나누어 총 700명의 인

기도 소재 대학(교)생이며, 휴학 생이나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 다. 지원방법은 오는 17일까지 경 기도 공식 홈페이지( http://www. 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자 추첨 및 사전 등록 절 차를 거쳐 오는 3월 2일까지 인턴 배치가 완료된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3월부터 6 월말까지 4개월간 도 및 공공기관 에서 근무하게 되며, 생활임금 수 준의 급여(시급 7030원·5만6240 원/일)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청년실업 문 제해결을 위해서는 직업체험이 중요하다”면서 “도와 산하 공공 기관의 인턴 채용을 확대하는 것 은 물론, 31개 시군에도 인턴채 용 확대를 권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재난현장의 초기대처와 컨트롤타 워 기능을 강화했다. 재난상황실에는 기상정보표출 모니터와 강우량계가 설치돼 있 으며 하천, 지하차도, 교량승강기 감시 CCTV 44개소를 재난상황실 과 연계시켜 전면에 있는 멀티스 크린(55인치 LCD TV 8대)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으 며 또한 방송시설도 갖춰 각종 재 난재해에 대비한 신속한 정보 파 악과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특히, 간이배수펌프장 4개소와 염수살포장치 3개소는 재난상황 실에서 직접 자동제어가 가능하 여 호우와 설해피해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즉시 대처할 수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양시는 재개발이나 재 건축 등으로 인한 도시기 반시설 설치 시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4일 밝 혔다. 대상은 착공을 허가받은 사업시행자로서 정비사업 시행에 필요한 도로, 상하 수도, 공용주차장, 녹지 및 공원 등을 신설해 시에 무 상 귀속시키는 경우면 해당 된다. 이에 해당하는 사업시행 자는 시에 설치보조금을 신 청, 심의를 통해 공사비의 30%선에서 최대 2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재개발 공사가 한창 인 안양7동 덕천지구의 경 우 금년에 보조금 2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데 그 첫 사 례가 된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상지석 과선교~운정로 도로 개통 파주시, 주민 교통불편 해소 지역 균형 발전 기대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파 주사업본부(이하 LH)는 5일 운 정신도시 교통영향분석대책 일 환으로 추진한 상지석 과선교, 운정로 연결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 도로는 운정 과선 교에서 이어지는 신도시 성석간 일부구간 4차로 320m와 운정로 연결도로 2차로 740m, 상지석 과 선교 4차로 310m이며, 총 사업비 는 259억원이 투입 됐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통으로 주 민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에 효율적 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신도시 주변지역의 균형발전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 주’ 시정방침 실현을 위해 빠른 시 일내 운정역~능안리간, 신도시~ 성석간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양양군, 복합민원 처리시간 ‘단축’ 시간 줄이기 위해 민원실무종합심의회 상시 운영 강원 양양군이 군민 편의와 행 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민원처 리 시간을 최소화한다. 군은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복합민원 등을 일사 천리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민원실 무종합심의회 운영을 정례화한다 고 밝혔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민원 1회 방문 등 고객 중 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복합민원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 회를 구성하고, 민원 처리방향을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심의회 소집에 오히려 상당기간이 소요되고, 회의에 참 석하는 실무자에게 전결권이 없 어 신속한 의사결정에 장애요인 으로 작용해왔으며, 이로 인해 실 무자들은 집합심의 대신 부서 간 전자문서 협의에 의존해왔다. 실제로 지난 해 양양군에 접 수된 복합민원 접수건수는 모두 874건으로 이 중 414건이 민원실 무심의회 대상 민원이었지만, 실

제로 개최한 것은 4건에 불과해 심의회 운영이 유명무실한 수준 이었다. 이에 군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 일, 주 2회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신속한 민원 처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회의에 는 실무담당 참석을 원칙으로 하 는 등 직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회 의 개최 최소 1일 전에 심의자료 를 관련부서에 통보해 부서장 의 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단, 긴급한 사안에 있어서는 서 면 심의 및 온라인 심의로 대체가 가능하며, 창업·공장설립 등 대 규모 경제적 비용이 수반되는 민 원은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생략 하고 민원조정위원회에 직접 상 정하여 심의할 수 있다. 홍승혜 민원행정 담당은“행정 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민원인 입 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행정서비 스를 제공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은 지역발전위원 회에서 실시한 2016년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사업) 으로‘홍성·예산 通선하는 생 활가로 개선사업’ 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금번에 선정된 사업추 진으로 내포신도시와 중추도시 (홍성·예산) 생활권 인프라를 확대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 고 홍성군과 예산군의 주민들 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예산군과 체계적인 연계 사업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중 복 사업 방지로 예산절감을 기 할 수 있게 됐고 관광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광수요 촉진 및 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홍성·예산 通하는 생활가 로 개선사업’ 에는 △연계협력사 업 활성화 콘텐츠 개발 △通하

2016년 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 사업) 선정

충남 홍성군은 충남 예산군과 함께 ‘홍성·예산 通선하는 생활가로 개선사업’이 선정됐 다. 양 군은 앞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 연계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는 생활권 상징성 및 브랜드 제 고 △안전 시설물정비 △관광네 트워크 구축 등이다. ‘通하는 생활권 상징성 및 브 랜드 제고’ 는 가로경관 위해 시

설 정비, 진출입로 경관개선 및 정비, 중앙녹지를 조성해 자연 경관 도로 이미지와 관문으로써 역할이 제고되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길을 산책하면서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전위해 시 설물을 정비하고 관광네트워크 구축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도청이전 과 내포신도시 조성이라는 변화 된 여건에 발맞춰 양측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내포 창 조 관광기반 구축사업, 목요직 거래장터, 내포문화 숲길 조성 사업, 체육회 교류행사 상호 교 차 개최 등을 성공리에 진행하 면서 민관협력과 상생발전의 분 위기를 높여왔다. 양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인프라 연계협력사업 추진해 도 청대로를 중심으로 한 서로 通 하는 생활권 형성에 노력하여 내포문화권의 중추도시로써의 정체성과 동질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하수도 보급률 올리고 하수관거 정비사업 ‘총력’ 이 46.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은 올해 120억원, 내년 153억원을 순차적 으로 투입하고 장기적으로는‘태 안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에따 라 2025년까지 총 711억원을 투 입해 하수도보급률을 현재 46.6% 에서 65%로 높여나가겠다는 계 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이 착수 한 삭선리·파도리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비롯, 안면읍·삭선 리·몽산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삭선리 하수처리시설과 안 면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또한, 군은 금년 중 이원면(포지

충남 태안군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보건위생 증진을 위해 올해 120억과 내년 153억원 등 2년간 총 273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정례 브리핑 중인 조병옥 상하수도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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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예산군’ 通했다

태안군, 하수처리시설 ‘확충’ 273억 투입 충남 태안군이 쾌적한 주거환 경 조성과 주민들의 보건위생 증 진을 위해 내년까지 총 273억원 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나선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브리핑실에 서 열린 상하수도센터 정례브리핑 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공하수 처리시설 확충과 하수관거 정비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2025년까지 하수도보급률을 획기 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 설 치사업과 하수관거정비사업 등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과 주민생 활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 지형적인 여 건 등으로 여전히 하수도보급률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리)·소원면(의항리)·남면(청포 대)·근흥면(안흥) 지역에 신규 하 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태안·백 사장 하수처리시설의 용량 증설 및 천리포 하수관거 정비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파도리·영목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삭선리·몽산포 하수관 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며,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5년 까지 하수처리시설 7개소 신설 및 하수관거 29km 정비사업 등을 추 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 해 지난해부터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위험요인에 능동적 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를 구축해 주민 불안을 사전에 해 소하겠다고 밝히고 주민 불편 해 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 였다. 조병옥 상하수도센터 소장은 “앞으로 하수도 보급률을 지속적 으로 높여나가 군민들에게 쾌적 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궁극적 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며“사업의 차 질 없는 추진과 엄격한 관리로 군 민들의 보건위생 증진에 앞장서 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홍성군,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 담금질 올해도 호정적 이어가기 위한 준비 ‘시작’ 충남 홍성군은 지난해 상반기 조기집행 충청남도 1위와 전국 최 우수, 하반기 재정집행 충남도 1 위와 전국 군 단위‘대상’ 이라는 호성적을 올해에도 이어가기 위 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우선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점검단을

구성하여 본청과 읍·면의 조기 집행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 검하고 자금운영 현황의 분석과 지원, 애로사항 지원 등 을 통해 조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은 지난 4일 실·과·소 및 읍·면 담당자 등 35명을 대상

예산군, KBS 전국민요자랑 출연 ‘아리랑 민요교실’ 설 특집 프로그램 예선 통과 충남 예산군은‘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아리랑 민요교실’ 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1TV 국악한마당 설 특집 프로그램‘전국민요자랑’에 출연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리랑 민요교실’ 은 (사)한 국전통 민요협회 예산군지부 가 예산군의‘2015년 지역사 회 주말행복배움터사업’ 에공 모하여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 개월간 매주 토요일 관내 학생 을 대상으로 민요수업을 진행,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존감 향 상 및 재능발견에 기여해왔다.

단순히 민요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지 역행사와 공연에 참여하여 도 전정신 함양과 성취감 고취에 노력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 아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충남 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새해에도 해맞이 행사, 신년교례회 등에 참여하며 다 양한 활동을 진행하던 중 국악 한마당 설 특집 프로그램인 전 국민요자랑 예선을 당당히 통 과하여 지난달 24일 녹화를 마 쳤다. 방송은 KBS 1TV 국악한 마당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회 의를 갖고 조기집행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문제점과 대책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전년도와 같이 각종 집 행제도와 절차를 간소화하고, 조 기집행을 위한 자금의 조기 확보 로 원활한 조기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 응급대비 비상진료대책반 가동 강원 동해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기간인 6일부 터 오는 10일까지 시민들의 불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해동인병원과 동해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2 개소를 비롯해 의료기관 100 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87개 소를 지정하고, 보건소 내 비 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벼운 증상이 있 는 시민은 안전 상비의약품 판매 신고가 되어 있는 편의 점에서 야간에도 쉽게 소화 제, 감기약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근무 현황 은 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와 국번없이 119 또는 129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충남대병원-시립의원 협약 체결 세종시, 공공보건의료기관 위해 위탁 맡겨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4일 오 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충남대 학교병원과 세종시 공공보건의료 기관(세종시립의원,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 터)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학교 병 원이 세종시 지역사회 공공의료 사업 추진 및 치매관리사업 체계 구축 등을 맡게 된다. 세종시립의원은 진료중심에서 공공의료 중심으로 기능전환 하 면서, 노인성 질환(치매 등)과 관 련된 4과목(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을 중점 진료하게 된다.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치

매 조기검진, 상담, 등록관리 및 예방프로그램 등 치매질환을 체 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문 인력 채용으로 알츠하이머성 치 매 진단과 시민들의 우울・자살예 방 사업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 진사업을 담당한다. 세종시는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시민밀착형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가칭 남부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설치, 특화된 전문 의료복지 사업 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 세종시 도담동에 충남 대학교 세종병원 건립을 추진 중 이며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 세종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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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2월 5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산 ‘춘절특수’ 中 관광객 맞이 분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 걷었다

6~12일 환대 행사·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운영

성주군 ‘귀농인의 집’ 안정적 정착 도움 경북 성주군은 매년 늘어나 는 귀농인들이 영농기반을 마 련할 때까지 일정기간 농촌체 험 후 안정적으로 귀농,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 해‘귀농인의 집’ 을 조성했다 고 4일 밝혔다. 가천면 화죽리에 조성된 ‘귀농인의 집’ 은 부지 191㎥, 건물 38㎥ 규모로 빈집을 5년 간 무상으로 임대해 지난해 300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화 장실, 욕실 등을 개조하고 방 2칸, 주방 등을 새로운 시설로 수리해 산뜻한 외모를 갖추고 첫 주인을 맞게 됐다. 지난해 성주군으로 귀농한 사람은 79세대 162명으로 점 차 증가 추세다. 첫 입주민인 박철호씨는 경기도 용인에서 회사원으로 지내다 가천 동원 리에 부인, 자녀 등 3명이 함 께 귀농을 결심하게 돼 주택 이 완공되기 전까지‘귀농인 의 집’ 에 지난 1일 처음으로 입주, 일정기간 머물면서 농 촌체험, 영농기술 습득 등 마 을 주민과 교류를 통해 농촌 지역 정서를 이해하면서 안정 적인 귀농 정착을 하고 있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을 맞아 지역 관 광업계와 공동으로 부산을 방문 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춘절기간 동안 부산을 찾을 중국 관광객은 2만명 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춘절이 시작되 는 6일부터 12일까지 7일 동안 환 대행사와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범시민적 환대분위기 조성 을 위해 △김해공항 및 부산항국 제여객터미널 환대행사 △김해공

항 국제선 입국장 내 관광안내부 스 및 포토존 설치(오는 11일 부 터 내달 12일까지) △안전관광대 책반 등을 운영한다. 시내 곳곳에 환영 현수막과 배 너, 각종 전광판에도 환영 메시지 를 담아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국인 관광객 불편사항 등에 대 해 즉각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기 간에도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 널을 통해 입항하는 7만톤급 스카 이씨 크루즈 승객을 위해 환영행 사와 함께 무료 셔틀버스와 중국 어가 가능한 크루즈버디를 운영

올해 춘절기간 동안 부산을 찾을 중국 관광객은 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춘절이 시작되는 6일부터 12일까지 환대행사와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해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2016~2018 년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관광업 계, 지자체, 관련 기관과 함께 부

산 곳곳에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부산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설연휴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있는 포항으로 오세요” “설 연휴 알차고 즐겁게 보내려 면 볼거리가 많은 포항으로 놀러 오세요” 설 연휴 기간 포항지역 주요 관 광지에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 길 거리가 마련된다. 연휴기간 죽도시장을 비롯해 시립미술관과 호미곶 새천년기념 관, 포항 운하관, 크루즈선, 덕실 관, 포항함 등이 정상 운영돼 포항 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성객들 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 정이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해 구입 하거나 기증, 관리전환을 통해 입 수된 작품 가운데 선별해‘2015 신(新) 소장품전’ 과 한국과 베이 징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을 펼 치고 있는 김길후 작가의 기획전 시‘기념비적 인상, 김길후展’ 이 지난달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도심 속 관광명소로 부상한 포

죽도시장·시립미술관·호미곶 새천년기념관·포항운하관·크루즈선 등 정상 운영

포항운하 크루즈(왼쪽) 와 호미곶 해안탐방 데크로드.

항운하와 크루즈선, 영일 대해수 욕장 테마거리와 해상누각도 포 항을 찾는 귀성객들의 눈길을 사 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0여년간 막혔던 동빈내 항과 형산강의 물길을 연결한‘포 항운하’크루즈선은 평일 하루 평 균 700여명, 주말 평균 2000여명 이 이용하는 포항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거리는 도 심 속 해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 을 수 있는 명품 산책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이명박대통령 고향마을은 대 통령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 는 덕실관과 고향집 주변 야외공 간을 확충해 볼거리를 한 단계 업 그레이드 했다. 자녀들에게 특별 한 명절 연휴를 선물하고 싶다면

한수원, 업무협약 체결

새봄 맞이 청송묵림회는 24절기 중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오는 입춘(立春)을 맞아 4일 청송군청 현관 로비에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2016년 새봄맞이 입춘방(立春榜) 써주기’ 문화행사를 가졌다

예천군은 설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서민경제 활력 불어넣기 경북 예천군은 설명절을 맞아 지역상권 활성화와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천읍 상 설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 이철 우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여성단체협의회, 동본리 부녀회, 공직자 등 100여명이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구 입했다. 또 상인과 군민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여론 을 듣고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

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5일까지 10% 특별할인 판 매되는 온누리 상품권의 반응이 좋아 많은 소비자들의 구입이 이 어지고 있으며 지역경기 활성화 및 내수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 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산하 공무 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 등에 온누 리 상품권 특별할인을 홍보, 구매 했다. 이현준 군수는“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인근지역의 대형마트에 밀려 지역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 록 전통시장 이용과 온누리 상품 권 구매” 를 당부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해 부산관광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인바운드 여 행사 4개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담여행사가 필요했으나 지역 여행사의 재정여건, 인력 및 중 국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등이 취약해 전담여행사로 지정받기 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에서는 지난해 12월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 계획’ 을 수립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인 바운드 여행사 4개를 선정해 앞으로 2년간 집중 육성·지원하 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2월 중에 선정된 인바운드 업체 대표와 부 산시,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함께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앞으로 수시로 간담회를 개 최해 업계에서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함과 동시 에 선정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관 광객 유치 증대 및 부산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 이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라고 밝혔다. 고령군

설날 “대가야 박물관서 다양한 체험 즐겨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 들러 10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시간여 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100여년 전 일본인이 살았던 건 물을 활용해 조성된 근대 역사관 과 일대 골목길은 당시 일본인들 이 구룡포 정착상황과 생활모습, 구룡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김관용 경북 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임광 원 울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원 전 온배수 활용사업을 위한‘상호 업무협력 협약’ 을 체결했다고 4 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역 경제에 지속적 으로 도움이 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전 온배수를 재활 용할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그동안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결 과와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온배 수열을 이용한 유리온실 조성, 양 식장 운영 등을 검토해 왔다.

시설원예 농가들은 작물재배 전체 비용중 난방비 등 광열동력 비의 비중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원전 온배수열을 이용하면 최 대 70%까지 광열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온배수열을 유리 온실 등의 에너지로 활용하면 새 로운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 농어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서 조석 사장은“온배 수 활용 사업은 새로운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100세 시대, 대구 경로당 문화 확 바꾼다”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 이 더욱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 위할 수 있도록‘경로당 활성화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 경로당 운영을 두고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제 한됐거나 성비가 불균형해 일 부시설이 다른 용도로 활용되 는가 하면 운영진의 회계전문 성 부족으로 회비 등 회계 투명 성이 결여됐고 운영 프로그램 이 단조로워 어르신들의 참여 의욕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 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남구청은‘우리 동네 경 로당 소식지’발간은 물론 적극 적인 홍보와 문제점 보완을 통 해 경로당 이용률을 높이고 누 구나 찾아올 수 있는‘열린 경 로당’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 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봉사단 체와 함께 1단체 1경로당 결연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날 당일인 8일 대가야 역사관, 왕릉 전 시관, 우륵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대가야 박물관에서는‘대가야, 섬진강으로 진출하다’ 라는 주제로 제13회 기획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섬 진강과 남해안 일대의 대가야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 록 기획됐고, 삼국과 함께 고대문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대가 야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다. 또한 대가야박물관 어린이체험실에서는 고령의 대가야 금 관 탁본, 목판 인쇄, 토기 모양 맞추기, 퍼즐 맞추기 등 어린이 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가족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예천군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경북도, 원전 온배수열로 광열비 절감

예천군 ‘설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부산시

설명절 맞아 ‘탈북민·다문화가정 초청’ 위문

경북 예천경찰서는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설 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민주평통 예천군협의회·합동으 로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여러 세대를 초청해 설 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 친화적 화합을 도모 하는 모임을 가졌다. 예천경찰서 관계자는“국가안보를 위한 민·경간 협업치안 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 라며“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지 원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보안협력위원들과 민주평통회 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고 말했다. 강무한 평통협의회장과 박승후 보안협력위원장도 북한 이 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 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면서 지역민들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대구 남구청, 지역봉사단체와 1단체 1경로당 결연 부산시

‘인플루엔자 환자 주의보’… 4월까지 ‘요주의’

대구 남구청은 ‘우리 동네 경로당 소식지’ 발간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와 문제점 보완 을 통해 경로당 이용률을 높이고 ‘열린 경로당’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을 맺고 1·3세대 공감데이 운 영으로 세대 간 소통을 앞당길 예정이다. 아울러 회계의 투명성 확보 를 통해‘화합하는 경로당’분 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안전사 고 예방과 불편 해소를 위해 경 로당 시설의 현대화 및 안전 관 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경로당 이 어르신들의 특별한 문화· 복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 다” 며“한평생 지역 사회를 위 해 희생하고 봉사하신 어르신 들이 경로당을 통해 삶의 또 다 른 기쁨을 찾으실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부산에 유행성 독감인 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부산지역 인플루엔 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3명에서 하순에는 14.1명 으로 환자 증가세가 계속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1.3명을 넘으 면 유행주의보가 내려진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호흡기 검체 16건 중 인플루 엔자 바이러스 3건을 분리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분리된 바이러스의 항원을 분석 한 결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는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발령 돼 이달 중 유행 정점에 이르고 4월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4월까지는 독감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각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며“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 종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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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축사 개선대책으로 적법화한다

남원시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 131억 투입

남원시는 201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자하여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도 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모든 사업을 영농기 이 전에 완료하여 금년 영농에 활용토록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용수개발을 위한 지표수개발사업 1지구와 대구획경지 정리사업 1지구, 논·밭작물재배사업 1지 구, 농로확포장사업 30km,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6km등 에 70억 원이 투자되며,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 해 재해위험저수지 보강사업 4개소, 수리시설 개보수 70개소, 관정·양수장 보수 40개소, 용·배수로 현대화사업 30km 등에도 61억 원을 투입한다. 남원시는 전 사업장에 대해 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 고 3월초에 사업을 착공하여 영농기 이전까지는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전남도, 축산농가 적극적 참여 당부 등 홍보 전남도는 축산업 규모화·전업화 과정에서 제도개선이 안 돼 무허 가가 된 축사의 경우 가축사육 거 리제한 3년간 유예, 축사 건폐율 60%까지 상향 등 ‘무허가 축사 개 선 대책’ 시행으로 적법화가 가능 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범 정부 합동으로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을 지난 2013년 발표했고, 이 후 관계 법령 개정 및 무허가 축사 개선 세부 실시요령을 지난해 11 월 시달해 본격적으로 무허가 축 산농가가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축 사육 제한구역 에 위치해 인허가를 받지 못해 무 허가가 된 축산농가의 경우, 축사 거리 제한을 오는 2018년 3월 24 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또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

한 법률’에 따라 보전관리·생산관 리·농림·자연환경보전 지역에서 시군 조례를 개정해 축사 건폐율 을 60%까지 확대했으며, 가설건 축물 재질은 기존 비닐하우스에서 합성수지(합성강판 1/2이하)를 사 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가축분뇨처 리시설·가축양육실·가축운동장을 가설건축물에 포함했다. 육계·오리의 경우 흙바닥에 사 육하고 있어 축사로 인정되지 않 았으나, 축사 바닥면 아래에 30㎝ 이상 비닐 등 방수재를 깔고, 10㎝ 이상 왕겨 또는 톱밥 등을 깔며, 출 하할 때마다 분뇨를 처리한 경우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를 면제할 수 있다. 시군 가축 사육 제한 조례를 환 경부 권고안에 따라 사육 규모별 로 한우는 100m에서 50~70m, 젖

소는 250m에서 75~110m, 돼지· 닭·오리는 500m에서 250~1천m 로 재설정했다. 무허가 축사에 가축 사육을 위 탁한 축산계열화업체 벌칙 적용을 3~4년간 유예하고, 축사 차양 3m 까지, 축사 간 연결부위 상부 폭 6m 이내, 가축분뇨처리시설, 가 축 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가축 사 육시설에 설치한 소독설비는 건축 면적에서 제외한다. 또한 이달 12일부터 시군(건축· 재무 부서)에서 불법 건축물의 구 조·용도·위반규모 및 건축연도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산정해 부과토 록 건축법을 개정하여 축사 등 농 어업용 시설로써 500㎡ 이하의 경 우 1/5 감경, 그 이외에는 1/2 범위 에서 감경받게 된다.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기 위 해서는 해당 농가가 현황을 측량 해 시군 건축·인허가 부서에 무허

보성군, 설맞이 농·특산물 다양한 판촉활동 눈길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2016년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나서

순창군

‘MICE 산업’ 본격 육성… 31억 확보 쾌거 순창군이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농촌특화자원 활용 MICE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1억원의 예산을 확 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창군이 주관했으며 임실군, 남원시, 전라북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특화자원 활용 MICE산업 육성산업’이란 대규모 회의나 전시행사 개최등 기존 의미에 농촌특화자원을 활용해 소규모 회의나, 세미나, 농촌체험 등 관광을 융합시킨 사업이다. 농촌 의 특화자원인 농산물과 청정자연을 활용해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는 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한 순창의 쉴랜드, 남원지리산허브밸리, 임실치즈테마파크, 전북창조경 제혁신센터 등의 기본 인프라가 30분 이내 생활권으로 묶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보성군에서는 우리 고유의 대 명절, 설을 앞두고 우수 농·특산

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2016

마음까지 포근한 어머니 빨래터 운영

장흥군은 자립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어 머니 빨래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어려운 이웃들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시책을 시행하고 장흥종합사회복지관 1층 에 세탁공간을 마련했다.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운영되는 어머니 빨래터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등이 독거노인 과 장애인들의 세탁물을 수거 해 오면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및 건조까지 마친 후 세탁물을 집 에까지 배달 해 주는 시스템이다. 지난 3일에는 설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15세대의 의류, 이불 등을 수거 하여 세탁 후 배달했다. 매분기 말에는 대형빨래터를 운영 할 계획으로 종합사회복 지관 광장에서 이불 위주의 빨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직원 홍보팀을 구성해 전 국의 향우회와 자매결연 기관·단 체 등을 직접 찾아가 판촉활동을 펼치는 한편 홍보 리플렛과 서한 문을 제작해 전국의 향우회와 유 관기관, 기업, 자매결연 지자체에 발송했으며, 농·축·수협과 관내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에도 비치했다. 문태종 유통원예과장은 “설맞 이 농·특산물 마케팅을 통해 우수 한 품질의 보성군 농·특산물을 전 국에 널리 알리고 판매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설 명절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 합대책’을 마련하고 연휴기 간인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 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연휴기간 중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8개분 야 대책반을 운영하여 군민 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공 백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각 종 재해·재난 및 화재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 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 하고, 물가관리 합동지도반 을 편성하여 설 성수품 21개 품목에 대해 집중 점검과 함 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 별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휴동안 귀성객 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위 해 압해 송공항, 목포 여객선 터미널, 북항 3개소와 읍면 선 착장 17개소에 연인원 271여 명의 공무원을 배치했다.

문쌍환 기자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msh@sisailbo.com

설 앞두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전통시장 등 찾아

나주·장성 등 폭설피해자 긴급지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설 명 절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3일부터 5일까지 복지시설, 산업 현장, 전통시장 등 8곳을 찾아 현 장의 목소리를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한다. 윤 시장의 이번 민생현장 방문 은 국내외 경제가 동반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취약 한 서민들의 삶을 살피고 향후 서 민생활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 첫 날인 3일 오전에는 ‘설 맞이 더불어 한마당 축제’가 열린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했다. 윤 시장은 다문화가족들과 함 께 세배인사를 나눈 후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떡국을 비롯해 중국의 만두와 베 트남의 떡 등을 시식했다. 윤 시장은 낯선 이국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낄 결혼 이주 여성들 에게 “타국에 정착하는데 힘들 때 도 있겠지만, 용기를 갖고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하 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날 오후에는 송정5일시장과 양동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유통·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 를 직접 들었다. 윤 시장은 4일 남광주시장, 씨 튼직업재활센터, 삼성전자 협력 업체인 삼원산업 등을 방문하고 5일에는 직업소년원 사랑의 식당 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구례군, 명절맞이 도로명주소 홍보

영광군

군서면 기관사회단체, 경로당 방문 봉사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종합 대책 추진

전남도, 4개 시군 국비 3억 긴급지원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영광군 군서면 기관사회단체는 1일부터 5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놀이공간이자 마을의 공동생활 장소인 경로 당을 찾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물품을 전달하는 등 설맞이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군서면 여자의용소방 대가 덕산상하 경로당을 시작으로 군서면 부녀회, 생활개선 회, 군서초등학교, 군서농협, 면사무소 등 10여개 기관사회단 체 100여명이 참여하여 10여개의 경로당 주변의 쓰레기 수거 및 냉장고 정리, 화장실 등 실내 청소를 실시하여 어르신들에 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경로당 청소를 실시하다 보 니 취약한 부분이 의외로 많아 주기적인 서비스가 필요하겠다 는 생각이 든다”며 “정기적으로 경로당 청소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신안군, 설 명절

윤장현 광주 시장, 민생현장 방문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장흥군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섰 다고 밝혔다. 벌교꼬막을 비롯해 보성배, 단 감, 참다래, 사과, 한과, 보성녹차, 곶감, 녹차미인보성쌀과 잡곡세 트, 표고버섯, 발효엑기스 등 설 선물용과 제수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13개 대표 농·특산물을 선정 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쳐 나가 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직 거래 장터에 참여하여 참다래와 녹차 등을 판매한 결과 8백여만원 의 소득을 거뒀다.

가 축사를 자진 신고하고, 이행강 제금을 납부한 후 가설 건축물·건 축·가축분뇨처리시설 신고(허가) 를 완료한 후 시군 축산부서에 축 산업 허가(등록) 변경 신고를 하면 된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무 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해서는 이 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2018년 3 월까지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축 산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 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D-day 카운트 다운 안내판을 LED시계로 제작해 시군 입구에 설치하고, 시군 누리 집을 이용한 홍보, 매주 1회 SMS 문자 전송, 홍보전단 배부, 읍면동 사무소 및 마을 입구에 플래카드 게시 등 대대적 홍보 활동을 펼쳐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할 계 획이다.

구례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5일 시장과 인근 상가에서 지 역주민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적 주소로 전 면 사용됨에 따라 도로명 주소 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설을 맞아 군민들과 귀성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 이 용객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5일 시장 및 인근 상가에서 귀성객과 지역주민에게 우리

집 도로명 주소 맞추기 이벤트 와 도로명 주소의 표기 및 찾는 방법 설명, 홍보용 시장바구니· 물티슈·안내책자를 배부하는 등 주민들의 도로명 주소에 대 한 이해를 도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보행자 통행이 잦은 읍 중심지 역 인도에 보도블록을 활용한 안내시설물 설치하여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에 총력을 기울 이겠다”고 말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전라남도가 설을 앞두고 지난 달 23~25일 내린 폭설 피해자들 의 긴급지원을 위해 4개 시군에 국비 3억원을 1차로 긴급 투입했 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폭설 피해로 도민들이 당 초 신고한 피해액은 비닐하우스 861동 37억원, 축사 등 103동 31 억원, 총 68억원 규모다. 하지만 전라남도와 각 시군 공무원들의 현지 점검으로 3일 현재까지 확 정된 금액은 49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나주가 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장성 9 억 7천만 원, 함평 8억2000만원, 영암 5억3000만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이 4개 시군 피해농가를 위한 생계지원 금으로 각각 1억원에서 5000만원 까지 긴급 지원했다. 다른 시군에 대해서도 피해가 확인되면 시장·군수가 생계지원 비를 우선 지급하고, 시군별 피 해 집계가 4일 오후 6시까지 종료

되면 시군당 재난지원금이 3천만 원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 중앙부 처와 최종 국비 지원 규모를 협의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재난지원금 규모 3000 만원 이상인 9개 시군에 대해 이 번에 지급된 국비 3억 원과 함께 추가 지원될 7억원을 합해 국비 10억원, 전라남도 예비비 5억원, 시군비 5억원, 총 20억원이 피해 농가에 지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완도군, 완도~고흥간 국지도 승격 위한 홍보 전개 서명운동 촉구… 남해안 일주도로 개설 기대 완도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완 도~고흥간 국지도 승격 촉구 서 명운동’을 추진한다. 각 읍면 주요 항포구 등에 설치 한 귀성객 현장안내소에서 고향 을 방문하는 귀성객, 출향인들에 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서명운동 을하며, 완도군은 섬으로 이루어 져 기상 악화시 육지와 단절되어 자유로운 이동이 어렵고, 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음에 따라 섬을 교 량으로 연결하여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지도 승격을 지속 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완도군 신지면~조

보길도

약도~생일도~평일도~ 신도~금당~고흥 연홍 ~거금으로 거리는 48㎞ 에 총사업비는 1조400 억 원인 가운데, 완도군 은 완도~고흥간 국지도 승격을 위해 2005년부 터 전남도와 국토교통부 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국지도 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 하고 민ㆍ관ㆍ정이 국지도 승격 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완도~고흥 간 연도사업 이 이루어지면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일주도로

개설로 해양관광수요 창출, 물류 비용 절감, 섬주민들의 삶의 질 개 선, 농수산물 판매증가, 기상악화 시 교통두절 해소 등 다양한 시너 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 대된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순천시 ‘로컬푸드’ 사업, 1089명 주주로 설립한다 순천시는 로컬푸드사업을 주 도할 (가칭)순천로컬푸드㈜ 설립 을 위해 시민주주를 모집한 결과 1089명이 출자해 7억2600만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민간자본금 모집 목 표치 5억원을 145% 상회한 금액 으로 모집 마감일까지 출자 문의 가 쇄도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주주 참여자는 개인 1060명, 법

인 27개, 단체 2개며 이 중 생산자 가 33%, 소비자가 67%로 생산자 소비자가 함께 주도하는 순천형 로컬푸드의 탄탄한 기반이 마련 된 셈이다. 또, 출자한 주주의 88%가 100 만원 이하의 소액주주로 로컬푸 드에 대한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로 우리 농촌도 살리고 안전 한 밥상을 지킨다는 시의 사업 취 지가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시는 모집된 자본금에 대해 2 월 중순까지 운영 방향을 결정하 고 창립총회를 거쳐 내달 초에는 순천로컬푸드㈜를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순천로컬푸드는 앞으로 순천만 국가정원동문에 4월 개장 예정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 농가 레 스토랑 및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김계수 기자 kksoo@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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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5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초구, 민족 설 앞두고 훈훈한 봉사활동 릴레이 설연휴기간 순찰 기동반 운영, 거리노숙인 위한 보호활동 나서 가정서 보관중인 식료품·생활용품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전달 서초3동 상명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은 돼지저금통 40여개 전달 서울 서초구는 훈훈한 명절을 위해 설연휴기간인 오는 10일까지 노숙인 을 대상으로 순찰 기동반을 운영한다 고 4일 밝혔다. 추운날씨에 대비하여 혹한에 노출 된 장소를 집중 순찰해 노숙인의 건 강상태를 확인하고, 위기노숙인 발 견시 관내 지구대 및 소방서의 협조 를 구하여 병원에 이송조치한다. 노

숙인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입소를 희망하는 노숙인은 보호기관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 노숙인이 주로 머무는 고속터미 널과 한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한 용품 등을 지원해 노숙인들도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는 연중무휴 노숙지역 순찰과 노 숙인 상담을 통해 노숙인 보호활동을

무등산생태요양병원에서 경로당,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 미 30포(1포/20kg, 13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담양군, 명절 전 훈훈한 소식 잇따라 각계각층 성금·성품 기탁 전남 담양군 각계각층에서 연이은 성금·품 기탁으로 지역 사랑의 열기 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그랑시아웨딩홀 김덕준 대표가 지역 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재)담양 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해 기탁 행렬에 동참했다. 김덕준 대표는 웨딩홀을 운영하면 서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모아 매년 지역인재를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 탁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장학금을 전 달하며 “타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 지만 어엿한 담양 군민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남면에서도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남면에 따르면, 최근 무등 산생태요양병원에서 경로당, 독거노 인,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 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30포(1130 만원 상당)를 기탁해 서로 나누는 훈 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은 지난 2013 년부터 해를 거르지 않고 사회배려 계층을 위한 물품지원을 해오고 있으 며, 올해도 이번 성품 기탁 외에 ‘400 만원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귀감 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지역농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구입해오며 농 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설날 장보기·떡국나눔·생신상 차리기·백미 기부 등 봉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5일 오후 6시 30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 리는 2016 아우디 FIS스키 월드컵 대회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2월 목요경제회의 참석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4일 오전 10 시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5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폐회와 2월 목 요경제회의 참석했다.

경주시 새마을회 장학금 기탁식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5일 오전 11시 대외협력실에서 열리는 ‘경 주시 새마을회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했다.

파주시 노인복지관 방문 봉사 이재홍 경기 파주시장은 5일 파주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 의성지역 연합회 설명절 맞이 청소년 가정·사회복지시설 위문

해양과학고 졸업식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5일 오전 10시 해양과학고 진양관에서 열 리는 해양과학고 졸업식에 참석했 다.

복지시설 베데스다 방문 지속적 관심·나눔 약속

찾아가는 군수실-주민과의 대화 참석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과 법무 부법사랑위원의성지역연합회 회원 들이 함께 지난 2일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 아가기 위한 나눔실천 분위기 조성 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과 법무부법사랑위원의성지역연합회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 법무부법사랑위원의성지역 연합회가 지난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 는 관내 어려운 청소년 가정 2곳과 운 청소년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했다. 장애복지시설인 베데스다를 방문 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금과 생 고 그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활용품을 전달했다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관내 복지시설 및 어려운 청소년가 박윤석 지청장은 “명절을 맞아 작 과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정 등을 방문해 이웃에게 사랑 나눔 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관 한편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과 을 실천해 오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심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 법무부법사랑위원의성지역연합회

소득 가구와 시설 150세대에 쌀 20Kg 150포를 지원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 동’ 행사를 펼쳤다. 오류1동 자원봉사협력단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직접 조리한 음식을 나눠 드렸다. 이 단체는 지난 5년 동안 매주 화요 일에 저소득 독거어르신 15명에게 밑 반찬 봉사를 해오고 있다.

같은날 구로4동의 동구로 새마을 금고는 관내 불우이웃 130명에게 쌀 20Kg 한 포씩을 전달했다. 구로3동에서는 ‘설맞이 사랑의 떡 국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구로3동 자원봉사협 력단이 문성골경로당과 장애인작업 장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떡국을 대 접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 구로3동 자원봉사캠 프는 다문화 가정(결혼 이민자)을 주 민센터로 초대해 떡국떡을 나눠 주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시 간을 가졌다. 28일 구로2동, 20일 개 봉1동에서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 리기 행사’가 마련됐다. 구로2동에서는 하누리명품양푼갈 비찜이 주관해 1월 생신을 맞이한 저 소득 어르신 22명에게 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 개봉1동은 자원봉사캠프, ‘다채’ 쌈밥전문점, 개봉동(본점)새마 을금고가 공동으로 후원해 1, 2월 생 신을 맞이한 어르신 25명에게 기념품 과 식사를 대접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예산군, 설 명절 전해진 훈훈한 미담 각계각층 사랑의 손길 이어 충남 예산군은 설을 맞아 각계각층 에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읍면별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삽교읍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 달해 달라며 △차촌정미소 쌀 50포 △삽교 재향군인회 쌀 50포 △성심의 원이 쌀 100포 △삽교읍새마을지도 자회가 라면 20박스를 기탁했다. 고덕면에서는 장백이엔씨 안동원

이다. 이렇게 해서 모인 기부물품은 서초 푸드뱅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서초구 교구협의회 관계자는 “조그 만 관심이 저소득 가정에 희망이 되 길 바란다” 며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한 어린이집연합회원도 “아이들에게

2016 FIS 스키 월드컵 환영 만찬 참석

권영택 경북 영양군수는 5일 오전 11시 수비면 본신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군수실-주민 과의 대화’ 에 참석했다.

대구·경북 통합 방위회의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4일 오후2 시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에 참석, 통합방위태세등에 대해 토의했다.

안면읍 수산시장 방문 한상기 충남 태안군수는 5일 오후 3 시 설 명절을 맞아 안면읍 수산시 장을 격려 방문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구로구, 설 앞둔 잇단 기부에 ‘방긋’ 설을 앞둔 구로구가 이웃사랑으로 행복하다. 지난 3일 오류2동 자원봉사협력단 이 저소득가정 아동 20명과 함께 ‘설 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명지주류의 후원금 100만원으로 역곡 홈플러스에서 설에 필요한 제수 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했다. 오류1동 새마을금고는 2일 관내 저

지속할 계획이며, 서울시 노숙인지 원센터와 노숙인을 연결해 하루 빨리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 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설 기간 노숙인들이 혼자라는 마음을 갖지 않고 따뜻한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보 호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나 어린이집 등 13개소 에 “사랑의 기부나눔 BOX”를 설치하 고 ‘설맞이 식품나눔의 날’ 을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추진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거점기관인 교회나 어린이집 등에 기부나눔 BOX 를 설치해 각 가정에서 보관중인 잉 여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받는 것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 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 가 될 것” 이라며 흔쾌히 동참했다. 구 관계자는 “이웃들을 위해 주민 들의 따스한 情을 조금씩 나눠주기 바란다” 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서초3동 소재의 상명어린이집 원아들의 “사랑의 저금 통”전달식이 열렸다. 아이들이 용돈을 아껴가며 채운 40 여개의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 해 기부한 것이다. ‘사랑의 저금통’행 사는 어린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배려와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사랑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소 중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달식 외에도 어 린이집 원아들의 세배하고 복주머니 주고받기 행사와 팽이돌리기, 제기차 기 등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되었다.

동정

대표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생활용품 선물세트 100개(100만원상 당)를 기탁했다.

신양면(면장 손석모)에서는 독거노 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신양면제일 감리교회에서 사랑의 바자회 개최 수 익금 200만원 △58회 67만원 △약풀 농장 30만원 △녹문리 부녀회(회장 김순분) 쌀 18포 △신양리 조정기씨 가 쌀 20포를 기탁했다. 기탁한 물품과 성금은 기탁자의 뜻 에 따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 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16년간 선행을 베풀어온 농업인 조 정기씨는 “소외되는 사람없이 사랑 과 행복이 넘치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강화군 주민위원회 ‘사랑의 장학금’ 전달 내가면, 내가초등학교, 삼량중·고등학교 졸업생 격려 인천 강화군 내가면 주민자치위원회 는 지난 1일 관내 내가초등학교와 삼량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올해 졸업생 3명 에게 장학금 각10만 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황경남 주민 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이 지난해 고려 산 진달래축제와 새우젓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 일부분으 로 마련해 더욱 뜻 깊은 의미가 있다. 내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07년부 터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 어 타 단체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내가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위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장학

금을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 속적으로 우리지역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hwan9005@sisailbo.com

설 명절 홍성군 따뜻한 나눔 정신 화제 참사랑한과 정창훈 대표, 한과 100상자 기탁

인사 전북 익산시 ◇4급 서기관 △의회사무국장 박윤선 △문화산업국장 김주일 △안전행정국장 김용범 △ 상하수도사업단장 이상춘 △안전행정국 (교육) 최 양옥 ◇ 5급 사무관 △인화동장 소경섭 △어양동장 정홍진 △모현동장 김성도 △남중동장 임유태 △ 중앙동장 정창영 △성당면장 박용규 △금마면장 신현경 △동산동장 나은정 △교통행정과장 김형훈 △보석박물관장 정원섭 △상수도과장 고성봉 △삼 기면장 최봉섭 △체육진흥과장 최삼배 △보건사업 과장 김재광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 △기술보 급과장 이중보 △행정지원과장 백영종 △민생경제 과장 최영두 △감사담당관 국승원 △주택과장 배 수문 △징수과장 강태순 △복지청소년과장 김용 신 △여성보육과장 유창숙 △식품위생과장 직무대 리 박종환 △신동장 직무대리 박태신 △함라면장 직무대리 오수홍 △삼성동장 직무대리 박기성 △ 함열출장소장 김형순 △용동면장 직무대리 송규원 △팔봉동장 직무대리 한학수 △차량등록사업소장 직무대리 이해균 △농산유통과장 직무대리 곽동일 △여산면장 직무대리 박재우 △농촌지원과장 직무 대리 신성룡 한국장학재단 △상임감사 하인봉 산업통상자원부 △운영지원과장 김정회

부고

충남 홍성군 은하면 정창훈 참사랑 한과 대표는 3일 은하면사무소를 방 문해 설 명절을 맞아 면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한과 100 상자(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정창훈 대표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과를 기탁하는 등 이 웃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위 사 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창훈 대표는 “민족고유의 설 명 절을 맞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한과는 면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80가구 및 관내 노인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 배은영 씨 별세, 김정열(삼진제약 기획실 전산과 팀 장)씨 부인상 = 3일 20시, 고려대구로병원 장례식장 112호실, 발인 5일 오전 11시. 02-857-0444 ▲ 조유순씨 별세, 손기철(건국대 보건환경과학과 교 수)·백광호(라이프타임 대표이사)·최인석(KB금융 지주 홍보부장)씨 장모상 = 4일 오전, 건국대병원 장 례식장 201호, 발인 6일 오전 8시. 02-2030-7900 ▲이옥렬씨 별세, 박용광(솔밭가든 대표)·민광(사 업)·용수(자영업)·용호(세종전기 대표)씨 모친상, 김 형덕(KBS 탐사제작부장)씨 장모상 = 3일 오후, 부산 시민장례식장 501호,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51636-4444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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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판에 박힌 부양책으로 위기 극복 가능한가 새해 벽두부터 수출이 곤두박질 치고 내 수와 투자도 장기간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 다. 이런 심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 해 정부가 다각적인 부양책을 내놓았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에서 채택된‘경기 보강 방안’ 은 올해 재 정과 정책금융의 조기 집행 확대, 승용차 대상 개별소비세 재인하, 1분기 해외관광 객 집중 유치, 농수산물 그랜드세일, 주택 연금 신상품 조기 출시 등의 대책을 담고 있다.‘G2 리스크’ 와 저유가, 신흥국 경제 불안, 글로벌 통화·환율 전쟁 등으로 대외 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출범한‘유일 호 경제팀’ 이 미처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내 놓은 첫 작품이다. 새해 첫 달인 지난 1월 수출이 18.5%나 급감하고‘소비 절벽’ 마저 우려되는 상황 에서 뭔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정부 경제팀의 절박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 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대책들은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있을 때마다 나왔던 방안의 ‘재탕’ 에 불과한 느낌이고 그중 일부는 실 효성도 의심된다.

시론

이찬형 대기자

이런 식의 대책회의 때 단골 메뉴로 나 오는 재정의 조기 집행은‘마중물’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어차피 예정된 지출을 앞당기는 데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 인 처방이 되기는 어렵다. 승용차 소비세 의 재인하와 관련해서는 이로 인한 혜택 이 기업에 집중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 경제 전반으로 긍정적 효과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늘 거론되는 이런 정책들 이외에 좀 더 참신하고 기대효과가 큰 대책을 찾아볼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로 열린‘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 에 서도 판에 박힌 대책들이 거듭 거론된 것 은 마찬가지다. 이란, 쿠바 등 신시장 개척 과 화장품, 의약품 등 신규 유망품목 발굴 지원, 무역사절단 해외 파견, 대기업과 중 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과 전자상거래 수 출확대 지원 등의 방안들이다. 이 정도의 대책으로 사실상 모든 주력품 목의 수출이 뒷걸음질 치고 있고 중국은 물론 대부분의 주력시장에서 실적이 악화 하고 있는 수출 전선의 부진을 되돌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위기 상황을 맞아 뭔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백화점식’ 으로 정책 을 나열하기보다는 하나라도 확실한 효과 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로 장기간 저물가가 지속하고 있지만, 체감물 가는 여전히 고통스러운 수준이다. 저물가의 혜택을 서민·중산층에게로 돌 려 이들의 소비여력을 증대시킬 방안은 없 을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주의하자, 인생의 황색등 얼마 전 여든의 할머님에게 신고가 들어 독자투고 왔다. 신고내용은‘아들이 죽었다.’ 어머니와 따로 사는 50대 아들이 일주일째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되어 찾아와본 여든의 어머니가 발견한 것은 싸늘한 냉방에 쓸쓸히 눈을 감고 있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자살에 대한 미디어 의 보도가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 대기업 임원, 공직자 등 사회적 인 최관호 지도가 높은 사람들의 자살이 보도되고 있 서산경찰서 순경 고,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와 빈곤, 실업, 중독, 만성질환 등으로 힘들어 하는 소외계층까지 자살은 우리 사회 전 구 지하고 있다.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 람 10명 중 9명은 사전 경고신호라는 인생의 성원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 황색등을 보낸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은 이를 살률은 90년대 초반이후 증가, 1998년을 기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살자의 70~80%는 직접적이든 점으로 감소 후 2000년 이후 증가추세라고 간접적이든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보이는 한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굉장히 높아 OECD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자가 보내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는 평균 자살률이 11.2명임에 비해 우리나라는 28.4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03년 이후 유 “내가 먼저 갈테니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라는 등의 죽음에 대한 직접적 언급과“천국 은 어떤 곳일까” 같은 사후 세계를 동경하는 표현, 평소와 다른 행동, 감정의 급격한 변화, 주변정리, 불면증·식욕저하·무기력증 등으 로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유가족 다섯명 중 네명(81%)은 이 같은 의미를 알아채지 못 했다. 자살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가볍게 넘 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심지어 경고 신 호를 미리 읽은 가족들도 소중한 사람의 죽 음을 막진 못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 르거나 신고가 늦었기 때문이다. 일단 소중한 사람에게 위와 같은 인생의 황색등이 켜졌음을 알게 되면 각 지역 정신 건강증진센터(1577-0199)와 정신의료기관 등에 상담을 적극 의뢰하는 것이 도움이 된 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주변인들의 지속 적인 관심과 배려, 도움이라는 것이다. 자살 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인간적이고 정 서적으로 따뜻한 공동체 형성과 자아존중감 에 기반을 둔 정체성 형성을 이루는 것이 우 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해외 수출·취업·창업 돕는 전진기지 킨텍스에 선다 박 회장은 GBC 초대 센터장에 차봉규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을 구원, 차세대 글로벌 창업지원 내정했고, 직원 4명도 배치했다. 센터도 킨텍스에 입주시켜 고국 당분간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국 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 제사무국과 킨텍스의 이원 체제 다” 며“앞으로 3개 기관은 대한 를 유지하지만 궁극에는 킨텍스 민국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로 이동해‘월드옥타 킨텍스 시 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제 거점 역할을 할 것” 대’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이라고 밝혔다.

70개국 137개 지회 둔 월드옥타, 16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소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 척과 수출, 청년들의 해외 취업 과 창업을 돕는 전진기지가 경기 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 들 어선다. 전 세계 70개국 137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기출)가 세울‘글로벌 비 즈니스센터’(GBC)가 그것. 월드 옥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 분 킨텍스 제2전시장 오피스동 에서 GBC 개소식을 연다. 박기출 회장은“GBC와 함께 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

北 미사일 도발 예고… 中 어쩔텐가 북한이 오는 8∼25일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을 발사하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했다. 수소탄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예고한 것이다.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체 사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노골적으 로 위반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미사일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발사를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들을 리가 만무 하다. 지금까지 핵실험도 하고 미사일도 발사했 지만, 그 어떤 경고나 제재도 소용이 없었기 때문 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나 제재를 솜방망이로 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는 유엔 안보 리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 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핵실험을 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번에 미사일을 쏜다면 국제사회가 훨씬 강력한 가중처벌을 할 수도 있지만, 끄떡없 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는 말 잔치가 아니라 정말 과거와는 다

른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하는 이유다. 중국의 대북 영향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조짐을 보이자 북핵 6자회 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특별대표가 지난 2일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우 대표의 최우선 방북 목표는 북한의 추가 도 발을 막고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북한의 추가 도발에 제동을 걸 수 있는지는 중국의 외교력과 중재력에 달려 있다. 중국은 김정은 정권이 미사일 도발을 저지르 지 않도록 설득해야 한다. 아울러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고집할 경우 유엔 안보리의 초강력 제재 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우리 정부도 말로만 강력 응징을 외쳐서는 안 된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저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영토나 영공, 영해에 들 어오면 요격하라는‘파괴조치 명령’ 을 자위대에 내렸다. 이를 위해 북한 미사일 궤도 예상지역에 지대 공 유도미사일인 패트리엇 배치를 검토하고 있 다고 한다.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것 은 우리의 경고나 대응 조치가 미약했기 때문이 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동원하기 바란다.

가정내 아동학대범죄 얼마나 심각한 건가 경기도 부천에서 가출 신고된 여중생이 11개 월 만에 집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이 장기 미귀가자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 에서 여중생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한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까닭은 적극적으로 협 조해야 할 부모의 태도가 미심쩍었기 때문이었 다. 경찰은 시신으로 발견된 여중생이 가정폭력 이나 학대로 숨졌을 것으로 보고 아버지와 계모 를 3일 긴급체포했다. 숨진 여중생은 경찰이 이날 오전 압수수색할 당시 작은 방에 이불이 덮인 채 백골이 된 상태였 다고 한다. 추가 수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등이 나오면 정확한 사망원인이 나오 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정폭력에 의한 희생일 가 능성이 커 보인다.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는 경찰에서“(1년전 쯤) 저녁에 훈계를 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죽어 있 었다. 이불로 덮어 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 려두고 집에 방치했다” 고 진술했다고 한다. 아버 지는 딸이 숨진지 보름가량 뒤에는 가출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이 여학생이 가출 이력이 있어 단 순미귀가자로 처리했다. 이 아버지는 지역의 한 교회 담임목사를 맡아 이후에도 태연하게 활동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직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건의 경우 비정상적인 부모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더욱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관할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출석독려서를 우편발송했고, 아버지에게 가출신고를 권유한 뒤‘정원외’ 로 분류해 놓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

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말에는 게임중독 아버지가 11살짜리 어린 딸을 집안에 장기간 감금했다가 아이가 맨 발로 집을 탈출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 여자아이는 키 120㎝에 몸무게 16㎏ 인 기아상태였으며 폭행으로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 이 사건으로 교육 당국이 장기결석 아동 전수 조사를 하면서 친부모가 아들의 시신을 끔찍하 게 훼손해 4년 동안 냉장고에 냉동 보관한 사건 도 알려졌다. 도대체 가정 내 아동학대범죄가 얼마나 많길 래 이런 끔찍한 사례가 이어지는지 답답하다. 또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학대사례는 어 느 정도일지 짐작하는 일조차 망설여진다.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초등학교 장기 결석 아동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장기결석자 287명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이 91명이 었다. 이 중 18명은 부모의 학대가 의심돼 경찰이 조 사토록 했다. 정부는 또 이번 달부터는 초ㆍ중학 교 미취학 아동과 장기 결석 중학생 실태도 조사 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 같은 경우는 접근방식의 한계로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질 수 있으니 철저한 교차 점검을 통해 빈틈없는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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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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