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6호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단기 4349년 (음력 2월 2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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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IT산업, 한국은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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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단계의 진화 “1750만원에 벤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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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패키지 금융상품’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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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선진국 20대도 가난허덕 소득 증가율 ‘평균 이하’ 美·英 등 서구 8國 30년간 세대별 소득증가율 비교 20대는 전체 평균보다 증가율 낮고 60∼70대는 높아 지난해 한국의 20∼30대 가구 소득 증가율이 사상 처음 마이너 스를 기록한 가운데, 서구의 20대 청년들의 소득 증가율이 이전 세 대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룩셈부르 크소득연구(LIS)의 보고서를 인용 해 부채와 실업, 국제화, 인구 통 계적 요인, 치솟는 집값 등이 선진 국 젊은이들의 소득 전망을 어둡 게 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세대 간 불평등을 보이고 있다고 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가간 비교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인 LIS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 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등 8개국 을 대상으로 2010년까지 20∼30 년간 각국의 연령대별 가처분소 득 증가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7개 국가에서 20대(가 구주 연령 기준 25∼29세)의 소득 증가율이 나라 전체 평균을 밑돌 았다. 반면, 연금 수급자에 해당하 는 60∼70대 층의 소득 증가율은 조사 대상 8개국 모두 평균을 크 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 20대의 소 득증가율이 전체 평균보다 19% 포인트 낮았고, 스페인 20대는 평 균 대비 12%포인트 떨어지는 등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의 20대도 평균보다 9%포 인트 낮은 소득증가율을 나타냈 고, 프랑스는 8%포인트, 독일은 5%포인트 각각 평균보다 낮았다. 조사대상 가운데 20대의 소득 증가율이 전체 평균 이상인 국가 는 호주뿐이었다. 호주의 20대 소득 증가율은 평균 증가율보다 27% 높았다. 반면 65∼74세 연금 수급자의 소득은 모든 조사대상국에서 전 체 평균을 크게 넘어섰다. 고민정 기자 mjk@sisailbo.com
北 “핵무기 소형화 기술 확보” 김정은 “핵탄, 표준화·규격화” “핵선제타격 美 독점물 아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 원장이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 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 했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핵무기 연구 부 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핵 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는 자 리에서 “이것이 진짜 핵억제력”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북한 조 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9 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전술 및 전략 탄도로켓전투부들에 핵 무기를 장착하기 위한 병기화 연 구 정형에 대한 해설을 듣고 우리 식의 혼합장약구조로 설계제작된 위력이 세고 소형화된 핵탄두의 구조작용 원리를 료해(형편을 알 아봄)했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 리식의 혼합장약 구조로서 열핵 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히 전개 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설 계된 핵탄두가 정말 대단하다”며 “당의 미더운 ‘핵전투원’들인 핵 과학자·기술자들이 국방과학연구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 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핵시설들의 정상 운영 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며 필요 한 핵물질들을 꽝꽝 생산하여 이
미 실전배비(배치)한 핵타격수단 들도 부단히 갱신하기 위한 대책 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 신은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위에는 ‘잘하자 진짜’…아래는 ‘복잡다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운데)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서청원 최고위 원(오른쪽)은 이날 회의에서 윤상현 의원의 욕설 파문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中, 국제사회 ‘곁눈질’ 산후조리원 2주 300만원 특실은 2500만원 짜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의 대북 제재 결의를 수용해 중국 정부 가 자국에 들어온 북한 선박이 돌아가는 것도 차단할 방침을 밝 혔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중 무역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이미 입항한 북한 선박이 북한으로 귀항하는 것을 10일부터 금지하 겠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산케이는 중국이 북한 선박과의 교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은 본 “입항 北선박 10일부터 귀환 차단” 토의 모든 항구 ‘北에 느슨’ 비판 피하려는 의도 에서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목록에 오른 북한 해운사 ‘원양해운관리회사’ (OMM) 소속 선박 31척의 입항이 확인되면 조사하고 압류할 것 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결의안 채택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이미 북한 선박의 단둥항 입항을 금지하고 있다. 당국자는 중국이 육상 교역 분야에서도 세관 담당자를 늘리고 모든 대북 수출품을 개봉해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으로의 달러 송금을 금지한 것에 이어 중국 주요 은행은 북한 은행과의 위안화 거래도 정지시켰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중국이 강한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이 그간 북한에 느슨하게 대응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서울시, 이용요금 집계 출산 후 2주간 산후조리원에 머 무는데 드는 비용이 평균 300만 원에 육박해 출산에 부담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 기준 시내 산후조리원 159곳의 2주 이 용 요금은 평균 299만원이다. 이는 홈페이지 등에 기재된 이 용 요금 중 일반실 등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일반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 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이용 요금이 800만원이다. 하루에 무 려 60만원 꼴이다.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이 500만 원이 넘는 곳은 14곳으로,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다. 일부 유명 산후조리원의 특실 요금은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특실 요금은 2주에 2500만원인 곳도 있다. 강남구에 있는 이 곳은 소수 신생아들을 밀착 케어하고
대형 스파와 피부관리실에서 서 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한다. 2천만원 1곳 등 특실 요금이 1 천만원 넘는 곳이 모두 5곳이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요금이 낮 은 산후조리원은 강서구의 140만 원으로, 최고가와는 660만원 차 이가 난다. 200만원 미만인 곳은 강서구 4곳, 은평구 3곳 등 모두 15곳에 불과하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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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재난통신망 구축 자문’ 민관 기술위원회 구성 국민안전처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자문 역할을 할 ‘재난안 전통신망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기술위원회는 안전처 외부 민간·정부 전문가 6명 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예비역 장성 출신의 기업임원과 공무원으로, 군 사통신 분야 전문가들이다. 재난안전통신망 기술위원회는 안전처 관련 회의에 수시로 참석,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현안에 대해 기술 조언을 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음성과 문자, 동영상까지 멀티미디어 서비스 가 가능한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기술로 2017년까지 약 9천억 원을 들여 구축된다. 재난안전통신망이 완성되면 전국 모든 재난대응기관이 단일 무 선통신망을 이용, ‘칸막이’ 없이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소통하게 된 다. 올해 6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강릉·정선에 시범 서비 스가 시작된다.
공공기관 10곳 중 1곳 개인정보 관리 ‘미흡’ 개인정보보호에 더 철저해야 하는 공공기관도 열 곳 가운데 한 곳 꼴로 개인정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에서 전체의 13%가 개인정보 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45 곳, 중앙행정기관 산하기관 315곳, 시·도청 17곳, 시·군·구청 226곳, 지방공기업 134곳 등 총 737곳이었다. 이 가운데 418곳은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223곳은 ‘보통’으로, 96곳은 ‘미흡’으로 각각 평가됐다. 각 기관의 구체적인 평가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행자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작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결 과 ‘보통’ 이하인 기관 319곳 가운데 올해 들어 실시한 온라인 점검 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거나 개인정보 보유량이 많은 기관 30곳을 골라 다음달 1일까지 현장 점검을 한다.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대중가요로 탄생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가 나왔다. 데뷔 5년차 전통가요 가수 이진옥(60)씨는 최근 ‘천년의 혼 직 지여’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워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향토 작곡가 문장대(63)씨가 만든 이 곡은 2012년에 만들어졌 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빛을 보게 됐다. 이씨가 직접 쓴 노랫말은 직지를 통해 본 청주의 역사성과 프랑 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직지 원본이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라 는 염원을 담았다. 문씨는 “이전에도 직지를 소재로 한 노래는 있었지만 디스코 풍 이라 다소 가벼운 느낌이 강했다”며 “이번 노래는 직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진중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부르기 좋게 아리랑 선율을 얹었다”고 말했다. 이씨의 중후한 목소리는 노래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져 곡의 몰 입도를 한층 높여준다는 게 문씨의 설명이다. 이 노래로 의기투합한 이씨와 문씨는 음악으로 직지의 우수성 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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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국가가 개인소유 GB땅 빌려 도시공원 조성 “지자체 재정 투입 없이 미집행” 국토부 ‘도시공원 부지 임차제’ 연구용역 개인이 소유한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내 도시공원 부지를 국가가 임차해 공원으로 조성하 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국 토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도시공 원 부지 임차제도 도입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 제안서에서 국토부는 시·군이 관리계획으로 도시공원 (도시계획시설)을 짓기로 한 그린 벨트 내 부지 가운데 아직 공원이 만들어지지 않은 부지를 국가가 임차해 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검 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나 아직 공원이 만들어지지 않은 그린벨트 부지 는 103㎢에 달한다. 여의도 면적 (윤중로 둑 안쪽 2.9㎢)의 35배로 전체 미집행 도시공원(583㎢)의 17.7%를 차지한다.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는 지 자체가 개인 소유의 땅에 도시계 획시설을 짓기로 하고는 장기간 이를 집행하지 않으면 땅 소유자 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결정했다.
(26.9㎡), 미국 뉴욕(18.6㎡), 프랑 스 파리(11.6㎡) 등 다른 선진국 수도에 비해 작다. 앞서 국토부는 민간이 도시공 원으로 지정된 자기 소유 토지에 ‘1만㎡ 이상 5만㎡ 미만’ 공원을 만들면 기부채납 없이도 일정 면 적 안에서 공원시설과 수익시설 을 함께 설치하도록 허용하는 ‘민 영공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는 지자체의 재정투입 없이 도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에 공원 이 들어서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다. 국가가 그린벨트 내 도시공원
부지를 임차해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가 ‘그린벨트 내 도시공 원 부지 임차방안’을 추진하는 다 른 이유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 른 매수청구제의 실효성을 보완 하는 것이다. 현행 개발제한구역법은 그린벨 트로 지정되면서 효용이 현저히 감소한 토지 등의 소유자는 국토 부 장관에 해당 토지를 매수하라 고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떤 땅에 지자체가 도시계획 시설을 짓기로 하면 해당 땅 소유 자는 땅값을 상승시키거나 도시 계획시설이 들어서기 어렵게 하 는 행위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2000년 개 정된 도시계획법(현재 국토계획법 으로 통합)에는 도시계획시설을 짓기로 결정·고시한 지 20년이 지 나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효력 을 잃도록 ‘일몰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은 2020년 7월 1일
까지 집행되지 않으면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된 효력을 잃게 된다. 특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가 운데는 도시공원을 짓기로 하고 실제로는 조성하지 못한 곳이 상 당수를 차지한다. 국토부는 미집행 도시공원에 실제로 공원이 조성되도록 방안 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은 다른 선 진국에 견줘 도시공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1인당 공원면 적은 서울이 8.3㎡로 영국 런던
유일호 부총리, 청년고용 현장 방문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청년고용 현장을 살피기 위해 최근 대전 유성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양승진 기자 ysj@sisailbo.com
긴급신고 단일화 범죄 112 재난 119 7월부터 긴급신고가 범죄신고 112와 재난신고 119로 각각 통합 되고 민원·상담 전화는 110로 단 일화 된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정부서울청 사에서 ‘긴급신고 통합체계 구축 사업’ 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긴급신고 통합체계가 구축되면 현재 15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21 개 신고전화번호가 범죄 긴급신 고 112와 재난신고 119, 비긴급 상담·민원 110으로 통합된다. 해양 긴급신고 122 등 현행 신 고전화번호를 누르더라도 각각 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계속 연결 된다.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를 통해 신고접수단계부터 대응기관 사이 에 신고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여러 기관의 담 당자에게 반복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112·119·110 신고 체계는 7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10월에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저스틴 트뤼도 총리 미국 국빈 방문 20년만에 처음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주류 언론 큰 시선 끌어 특파원 코 너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연방 총 리가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에 초청 받아 나란히 선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는 캐나다 정상으로서는 1997년 이후 거의 20년 만에 처음 이다. 그는 미국 일정 중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 여사와 함께 만찬과 칵테일 파티를 비롯해 알링턴 국 립묘지 헌화식,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와 관련 캐나다 공영 방송 CBC 등 주요 언론 등은 젊고 멋 진’ 트뤼도 총리의 백악관 방문 계획을 공개하면서 미국에서 이 른바 ‘트뤼도 마니아’ 현상이 잇 따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보 도했다. 무엇보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 에서 갈등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
는 유력 대선 주자 트럼프 등과 달 리 정반대의 참신한 이미지와 친 화력으로서 미국의 혼탁한 대선 경선판에 질린 미국인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CBC 등은 전했다. 특히 많은 미국인이 트럼프 등 대선 주자들의 상호 비방과 막말, 막가파식 발언에 혐오감을 드러
사진=연합뉴스
내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어 떡하느냐, 차라리 캐나다로 이주 하고 싶다고 호소하는 시점이라 트뤼도 총리의 이번 방미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작년 11월 10년 만에 정권을 탈 환해 캐나다 총리로 취임한 트뤼 도 총리는 캐나다 경제 상황이 썩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 표된 여론 조사에서 61%의 지지 도를 나타냈으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 등에 서도 큰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부인 소피와 함께 함께 패 션지 보그의 표지 주인공으로 지 난해 말 등장(본보 2015년 12월 26일 자 보도)했던 트뤼도 총리는 과거 17년간 캐나다 총리로 재임 했던 피에르 트뤼도의 아들이라 는 점에서도 전통적 우방인 미국 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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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IT 공룡들 인공지능 뛰어가는데 한국은 걸음마 미래부, 내달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방안 내놓기로 美 인공지능 기술 100이라면 한국 75…기술격차 2년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프 로그램 ‘알파고’가 바둑 최고수인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던져 세 계적 이목을 끌고 있지만, 국내 인 공지능 기술은 글로벌 정보기술 (IT) 공룡들에 크게 뒤져 분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IT 업계 등에 따르면 인공지 능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곳 은 구글과 IBM, 마이크로소프트 (MS), 페이스북 등 해외의 IT 공룡 들이다. 구글의 경우 인간과 비슷하게 경험을 통해 학습한 뒤 이를 바탕 으로 추론할 수 있는 ‘머신 러닝’ (기계 학습) 방식을 이용한 인공 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의 영국 자회사 딥마인드 가 개발한 알파고 역시 머신 러닝 이 적용된 인공지능이다. 방대한 기보 데이터에 기초해 인간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바둑을 학습 한 뒤 자신과 가상대국을 벌이면 서 스스로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 다. 미래형 자동차 기술인 자율주 행차 부문에서 세계 굴지의 완성 차 업체까지 포함해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것도 구글이다. 자율주행은 사람 대신 기계가 복잡한 도로 위 상황 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운전하 는 기술이다. 구글은 또 머신 러닝을 이용해 사진 속 인물을 식별하고 분류해 주는 서비스인 ‘구글 포토’도 제공 하고 있다. 일찌감치 인공지능 개발에 투 자해온 IBM은 1997년 개발한 슈 퍼컴퓨터 ‘딥블루’를 앞세워 당시 체스 세계 챔피언인 가리 카스파 로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유 명해졌다. 딥블루는 초당 2억 수를 분석하 는 계산 능력을 앞세워, 특정 영역 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였다. IBM은 이어 2011년에는 슈퍼컴
퓨터 ‘왓슨’을 미국 인기 퀴즈 프 로그램 ‘제퍼디’에 출연시켜 우승 하는 성과를 냈다. 인간과의 퀴즈 대결에서 이긴 것이다. 왓슨은 이미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 여부를 판단하거나 적절한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등의 금융 업무, 환자를 진단하는 의료 업무 등에서 실용화가 이뤄져 있다. 최 근에는 사람이 쓴 글의 내용과 뉘 앙스를 분석해 작성자의 감정이 나 특성까지 파악하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애플은 2011년 공개한 스마트 폰 비서 서비스 ‘시리’(Siri)를 통해 또 다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사 람의 음성을 인식해 질문의 내용 을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 검색 을 통해 이에 대한 답을 내놓는다. 도입 초기 시리는 잦은 음성 인 식 오류나 제한된 응답 능력 등으 로 인해 ‘반쪽짜리 기술’로 평가받 았지만, 급속도로 성능을 개선해 가는 중이다. 이런 비서 서비스로 는 시리 말고도 구글 나우, 마이크 로소프트 코타나 등이 있다. 페이스북은 사진에서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파악해 이름 태 그(꼬리표)를 달아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MS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기 상 캐스터 ‘샤오빙’을 내놨다. 빅 데이터를 분석해 날씨를 예측하 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일정을 관리하면 좋을지 조언도 해준다. 실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ITP)가 최근 발표한 ‘2014년 ICT 기술수준 조사 보고서’에서도 인 공지능 관련 최고 기술 보유국은 미국이다. 미국의 인공지능 기술을 100으 로 본다면 한국의 수준은 75 정도 고, 기술 격차는 2년으로 평가됐 다. 인공지능이 최근 들어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기술의 발전과 관련이 깊다. 빅 데이터로 불리는 방대한 정보 체계가 갖춰져 인공
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교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데다 컴 퓨터 기술의 발달로 컴퓨팅(연산) 역량도 과거보다 비약적으로 확 장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SK텔레콤, 게임업체 등을 중심으 로 인공지능 연구가 진행되고 있 지만, 글로벌 IT 기업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카카오의 경우 뉴스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시스템이 머 신러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루빅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SK텔레 콤은 애플의 시리와 비슷한 인공 지능 비서 ‘에고 메이트’(EGGO Mate)를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도 인공지능 연구팀을 신설한 수 준이다.
‘인간-컴퓨터 바둑대결’ 누가 웃나 이세돌 56% vs 알파고 31% 우세 점쳐 86.6% “로봇이 인간 일자리 빼앗아 갈것” 이세돌 9단과 구글이 만든 인공 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맞 대결이 9∼15일 예정된 가운데 국 민 과반수는 바둑대결에서 이세 돌 9단이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19 ∼22일 성인 1천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
차 ±3.0%포인트)한 결과를 미디 어 이슈 2권 ‘진격하는 로봇: 인간 의 일자리를 얼마나 위협할까”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6.3%는 이 세돌 9단의 우세를 점쳤다. 이세 돌 9단이 전승한다고 응답한 비 율은 12.9%, 이세돌 9단이 4:1승
또는 3:2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4%였다. 응답자의 31.1%는 알파고의 우 세를 예상했는데, 알파고의 전승 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11.3%, 알파고의 4:1승 또는 3:2승을 예 상한 응답은 19.8%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12.6%로 집계됐다. 향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 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 지 물음에서 응답자의 86.6%는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6.7%는 ‘앞으로 30 년 안에 인간 일자리의 절반을 로 봇이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봇이 대체할 직업군으로는 제조·생산업(87.4%), 농업·수산 업·광업(62.8%), 건설업(57.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사무·관리직(25.3%), 세무·회계·금융 서비스업(25.2%), 기자(1.8%) 등에 대해서는 대체 가능성이 작게 나타났다. 언론재단은 로봇이 창의력과 비판력이 요구되는 지식 서비스 업보다는 사람의 육체노동이 필 요한 직업을 우선으로 대체할 것 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분석 했다. 로봇이 일상에서 일을 수행한 다고 가정했을 때 거부감을 느끼 는 분야로는 의료 수술(44.4%), 아이·어르신 돌봄(28.4%), 반려견 산책(10.7%) 등이 나타났다. 고민정 기자 mjk@sisailbo.com
정부도 이처럼 최근 인공지능 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자 올해 대규모 소프트웨어(SW) 개 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육성
에 나서기로 했다. 미래부는 예산 300억원을 들여 스토리 이해·요약, 공간·감성지능 등 지능형 SW를 개발하는 프로젝
트를 추진하고 프로젝트를 성공 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민간 주도 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 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께 이런 내용을 포함 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방안도 내 놓을 예정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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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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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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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인터뷰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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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 끈질긴 노력 그리고 진심은 통한다” 만나보았습니다
김제식 국회의원
■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14년, 우리 서산·태안의 지역일꾼을 뽑는 7.30 재선거에서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 어 국회에 등원하게 되었다. 국회에서 보니 그동 안 서산·태안의 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을 제때에 반영하지 못해 추진이 지지부진 사업이 태반이 었다.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정 부부처 장·차관과 청와대 요직에 계시는 분들을 끊임없이 찾아가 설득했다. 이는 소기의 성과들로 이어져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대한 보답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서산·태안은 낙후된 곳이 많 다. 그리고 할 일도 많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더욱 힘을 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 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1등 청정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선거에 출 마하는 이유다. 지금껏 고 향과 국가로 받은 은혜를 내 고향을 멋진 고장으로 만들 어서 갚고자 출마하고자 한 다” ● 지역 현안 가운데 가장 시 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은? “우선 지역의 부족한 SOC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 지역은 굴지의 기업들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SOC 인프라가 부족해, 도시 의 확장성이 부족하다. 올해 설날을 맞아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소식을 들으신 바 있을 것이다. 또 서산 민항유치를 위 한 공항조사비 확보로 인해 충남권 공항 신설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대산항도 오는 6월이면 국제여객터미 널이 준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도로·항만·항공을 잇는 입체교통망을 구축하여 사통팔달의 연결체계를 구축하는 것 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이 우리 서산·태안 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 또한 우리 지역 을 쉽게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장 시급한 문 제라고 본다” ● 지역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이나 구상은? “△서산 시내권 생태하천 복원사업 △국도 38 호선 연장 및 이원~대산 연육교 건설 △관광축 제 활성화 △국가지원 축제로 승격 및 지정 추진 등이 있다” △ 서산 시내권 생태하천 복원사업= “서산에는
시내권에 제2의 청계천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생 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청계천 복원은 철거에 따른 교통대란, 한강 수원 조달 등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서울의 대표적 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음침한 거리에서 물길을 따라 사람들이 북적이는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서산에도 도심의 휴식공간과 새로운 성장동력 이 필요하다. 어두침침한 낡은 분위기를 말끔하 게 정비하는 동시에 구도심을 재생해 나가 도심 권의 경기를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다. 또 썩어 가는 호수공원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 식공간으로 변모시켜 낙후된 서산시내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 △ 국도 38호선 연장 및 이원~대산 연육교 건
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해미의 경우 현재 △성지 순례길 조성사업과 △세계청년광장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 축제를 국가지 원 ‘우수축제’로 승격시키고, 안면도꽃축제도 문 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새롭게 발돋움을 한 다면 서산·태안의 문화관광인프라가 우리 지역 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 기대 한다” ● 20대 국회에서는 어떤 의정활동 펼칠 것인가? “지난 1년 반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 결산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동북아역사왜곡대 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정감사나 예산확보에 대한 공부를 마쳤다. 또 20건의 법안 을 발의하여, 8건을 처리하면서 입법에 대한 성 과도 거둘 수 있었다.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자신있다. 이제는 준비 가 되었다. 20대 국회에서 공약사항에 대해서 성 실한 이행을 추진하고, 각종 지역사업도 각 중 앙부처를 설득하여 한발 한 발 진척시킨다면 바뀐 서산 태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 다. 또한 주민여러분의 말씀 에 귀 기울이며 언제나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 이다” ● 자신이 왜 적임자라고 생 각하는가? “1년 반 동안 성실하게 의 정활동을 하다보니 ‘노력파 김제식’이라는 별칭을 얻었 다. 또 과분하게도 △2년 연 속 국정감사 3관왕 △2015년 위대한 한국인 100 인 대상 △대학생이 뽑은 파워리더 국회의원 33인 선정 등의 상을 받기도 했다. 처음처럼 한결같이 임했던 것을 좋게 봐주신 결과라고 본다. 또 지역의 각종사업을 일관성 있 게 추진하기 위해선 깨끗하고 힘 있는 재선 국회 의원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한다. 국회에선 선수(選數)가 중요하고, 초선과 재선 삼선의 말에는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다. 20대 국회에서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서산·태안의 발 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 반 동안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여 러 가지 사업을 새로 시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업들이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작했던 사람 이 계속해야 탄력을 이어나가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 우리 지역에도 깨끗하고 힘 있는 재선 국회의 원이 필요하다. 더 땀흘리고 더 열심히 뛰겠다.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반쪽짜리’가 아닌 ‘온쪽짜 리’ 국회의원이 되겠다”
서산·태안 입체 교통망 본격 구축 총력
행동이 먼저… 숙원사업 추진 성과 낼 것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4·13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대한민국은 후끈 달아 올랐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총선 후보들의 이름과 그들이 속한 정당의 이름 이 울려 퍼지고, 이는 행인들의 고막을 자극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빈수레가 요란 하다’는 말이 있듯 그저 선거철에 눈 먼 한 표를 구걸하는 시끄러운 소음으로만 가득 찬 정치인들이 란걸 국민들은 이미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본지 기자와 만난 김제식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남달랐다. 김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충남 서산시 태안군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온 그는 여느 위정자와는 다르게 낮은 자세와 진심을 강조하고 있었다. 김 의원의 행보는 단순히 말로만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정치인임을 보여주기에 부족 함이 없었다. 그는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대산~당진간 고속도로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서 산비행장 민항유치 첫 기틀 마련 △태안 수산관리소 신축사업 △태안 연안바다목장 사업 △서남초 등학교 신설 등 실질적인 업무결과로 자신을 입증했다.무수히 많은 업적에도 겸손함과 초심을 잊지 않은 김제식 의원은 “아직 할 일이 많이 있다”며 서산시 태안군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각오로 눈빛 을 반짝였다.
설= “태안의 교통망 확충도 중요하다. 현재 태안 읍~이원면 구간의 지방도 603호선의 국도 승격 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나아가 이원면 내리와 대산 독곶리 간에 연육교 건설의 필요성도 제기되어 왔다. 가로림만으로 단절되어 승용차로 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을 둘러가야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구간에 2.5㎞의 교량을 설치하여, 55분을 단 축시킬 필요가 있다. 지방도603호선의 국도승격보다는 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국도38호선의 연장을 추진해서 실질적으로 주민께 동일한 효 과를 돌려드리려 한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많지 않지만 국토부장 관에게 이미 국토 38호선의 연장을 건의하면 서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사업비는 2,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드시 국도38호선을 연장하고, 연육교를 건설할 수 있 도록 하겠다” △ 관광축제 활성화, 국가지원 축제로 승격 및 지정 추진= “축제활성화를 통해서 서산태안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프란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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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다단계의 진화 “1750만원에 벤츠 산다” 117명 ‘눈물’ 가입비 27억원 못 받을 처지… 1명 구속 4명 불구속 1750만원을 내고 회원 6명을 모아오면 벤츠 승용차를 주겠다 며 60억원이 넘는 돈을 끌어모 아 2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 는 불법 다단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 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 한 법률 위반 등으로 다단계 조 직 대표 김모(50)씨를 구속하고 이사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께 유명 포 털사이트에 ‘벤츠 공동구매 프로 그램’ 모임방을 만들어놓고 SNS 로 회원을 모았다. 한 계좌에 1750만원을 일시불 로 내고 다른 회원 6명을 모집해
‘7명 구성박스’가 완성되면 시가 6800만원짜리 벤츠 E클래스 승용 차를 제공하겠다는 솔깃한 제안 을 함께 내세웠다. 2차 하위단계에 회원 2명을 모 집하고, 그 아래 3차 하위단계에 는 4명을 모집해 7인 회원이 완성 되면 벤츠 승용차나 현금을 지급 하는 영업구조로 회원들을 꼬드겼 고, 고급 외제차를 싼값에 살 수 있 다는 욕심에 회원은 금세 늘었다. 서울, 대전, 광주, 김해 등지에 회원을 모집·관리하는 ‘지역총판’ 을 두고 대표인 김씨와 이사들은 지역총판을 관리하는 수법으로 회원 수를 불렸다. 이들은 176명에게서 61억원 상 당을 입금받았지만, 실제로 1750
만원에 벤츠를 산 사람은 없었다. 일부 회원들이 7명 구성박스 를 완성하긴 했지만, 다단계 조 직은 벤츠가 아닌 현금 5800만 원을 줬다. 이들은 외제차 공식 딜러사와 계약을 했다고 했지만 거짓이었 다. 공식 딜러사와 계약을 하지 않 았기 때문에 이 조직은 애초부터 벤츠 승용차를 다량 공급받을 수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회원 중 60명은 큰 손해를 보지 않고 탈퇴했지만, 117명은 가입비를 전액 날리게 생겼다. 다단계 조직의 계좌에 있던 돈 이 최근 전액 인출돼 돌려줄 돈이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공정위 조사와 경찰 수 사가 시작되자 다단계 조직이 계 좌에 있던 돈을 모두 현금화해 숨 겼다”며 “계좌 잔고가 0원이어서 회원 117명의 가입비 27억원을 돌려받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산층이었 는데, 인터넷으로 손쉽게 현혹되 는 바람에 일반 유사수신 범죄보 다 범죄 피해가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갔다. 몇몇 사람은 초기 1750만원을 내고 나서 여윳돈을 투자해 차명 으로 계좌 2개를 추가로 확보해 7 인 회원을 구성한 것처럼 꾸며 현 금 5800만원을 받고 차명 계좌 가 입비는 환불받아 부당이득을 챙 기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건보 개인정보 유출땐 최고 5년 이하 징역행 앞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의 개인정보와 업무정보를 유출하면 최고 5년의 이하 의 징역에 처하거나 5천만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 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건 강보험심사평가원·청구업 무대행업체 종사자 등이 건 강보험 관련 정보를 목적 이 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지금 보다 훨씬 더 큰 처벌을 받 는다. 이와 관련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 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 점부터 시행된다. 개정 법률안은 먼저 건강 보험 관련 정보를 가입자· 피부양자의 개인정보와 업 무 수행상 알게 된 정보로 구분했다. 또 직무상 목적이 아닌 다 른 곳에 오·남용하거나 제3 자에게 제공하면 처벌수위 를 한층 높여 5년 이하의 징 역을 살거나 5천만원 이하 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건보공단은 2011년부터 2015년 6월까지 개인정보 무단열람 사례 27건, 무단 유출 사례 7건을 적발하고, 적발된 직원 34명 중에서 23명에 대해서는 파면(1명), 해임(5명), 정직(17명) 등 중 징계 처분을 내렸다.
노인카드 이용 게이트 넘고 홍대역이 ‘최다’ “집에 있는 교통카드를 가져 하나쯤이야’하는 부정승차자들 기 때문에 바로 적발된다”고 설 왔는데 할아버지 카드인지 정 과 이를 적발하려는 단속원들 명했다. 의 전쟁이 매일 일어난다. 카드를 대신 사용하는 것 외 말 몰랐어요. 봐주세요”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부정승 에도 직원이 없는 틈에 게이트 지하철 요금을 내지 않고 타 려다 적발된 20대 직장인 A씨는 차자가 2만1431명이고 이들에 를 몰래 넘어가거나 다른 사람 실수로 할아버지 카드를 가져 게 걷은 부가금이 7억9400여만 뒤에 붙어서 게이트를 통과하 는 경우도 있다. 왔다며 선처를 노선별로는 1 호소했다. 전철 부정승차 수법도 천태만상 ∼4호선 중 2호 A씨는 퇴근 단속원에 오히려 큰소리 폭행죄 신고 으름장 선이 부정승차 할 때 시니어 패 사례가 가장 많 스 카드(65세 이 지난해 2만 1431명 적발… 2호선이 가장 많아 았다. 2호선에 상 경로용 교통 서 지난해 1만 2 카드)를 사용해 2호선 홍대입구역을 들어가다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정승 천771건 발생했고 4호선(4808 차자에게는 기본요금의 30배를 건), 3호선(2743건), 1호선(1109 단속원에게 걸렸다. 건)이 뒤를 이었다. 2호선은 전 A씨는 처음이라고 주장했지 부과한다. 이는 전년인 2014년 1만4538 체 적발 건수의 60.7%가 발생 만, 단속원은 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면 이미 과거에도 계 건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했다. 역별로는 홍대입구역이 1533 속 부정승차를 한 것 같다고 말 2013년에는 2만2420건이었다. 부정승차자들의 수법은 핑계 건으로 가장 많이 부정승차가 했다. 적발됐다. 그 뒤로 성수역이 50대 주부 B씨는 2호선 성수 만큼이나 다양하다. 노인용 무임승차권인 시니어 186건이었다. 역에서 앞서 가는 사람 뒤에 바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호선 짝 붙어 공짜로 지하철을 타려 카드나 장애인용 무임승차권 카드를 친지나 가족이 사용하 부정승차 건수가 상대적으로 다 적발됐다. 높은 것은 2호선의 이용 인원수 B씨는 제지하는 단속원을 향 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중증 가 많고 어린 학생들이 가장 많 해 오히려 고성을 지르며 왜 많 은 사람 중 자신만 붙잡느냐고 장애인이나 고령의 노인들은 이 이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어 단속원 실제로 지하철을 탈 수 없는 경 분석했다. 2호선은 지난해 일평 의 제지를 무시하고 역내로 들 우가 있는데 친지나 가족들이 균 이용객이 208만 7142명으로 어가며 폭행죄로 신고하겠다고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 1∼4호선 전체 이용객의 50.3% 다”며 “무임승차권 카드로 통과 를 차지했다. 으름장을 놓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처럼 서울 지하철에는 ‘나 하면 게이트에 불빛이 들어오
마약사범 5년새 급증 24시간 ‘철통 감시’ 청소년·조선족 3배 늘어… 마약거래 게시물 자동검색
서보람 기자
“봄이 왔어요”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청주시 방서동 인근에서 봄의 전령인 산수유가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렸다.
사진=연합뉴스
마약류를 투약·거래하다 적발 된 사람이 5년 사이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인터넷 을 통한 마약거래가 성행한다고 보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로 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박민표 검사 장)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 약사범은 1만1916명으로 2011년 9174명에서 29.9% 늘어났다. 마약사범 적발 건수는 2012년 9255명, 2013년 9764명, 2014년 998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다가 작 년에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대검은 나이나 국적에 상관없 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에서 마약류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탓으로 분석했다. 대검은 이날 전국 마약수사 전
담검사 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 로 운영하던 인터넷 마약거래 모 니터링 시스템을 지난달 인천·수 원·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6대 지 검으로 확대하고 전담 마약수사 관을 배치했다. 마약 관련 단어가 포함된 게시 물을 자동으로 검색하는 프로그 램을 개발해 마약거래를 24시간 감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마약류 확산을 선제적 으로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 처와 함께 마약류 유통 목적의 인 터넷·전화·유인물 등 광고를 금 지·처벌하는 법 규정 신설을 추진 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
으로 마약사범을 특정하고 입법 조치도 병행할 경우 더욱 강력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밀수 사건이나 여러 피 의자가 관련된 사건은 부장검사 가 주임검사를 맡고 상습 마약류 공급사범과 청소년 상대 판매사 범은 가중처벌할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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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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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금융상품’ 경쟁 본격화… 고객유치 경쟁 ‘불꽃’ 최근 은행들이 통장, 카드 등을 연결한 ‘패키지’ 금융상품 바람이 불고 있다. 계좌이동제, ISA 도입 등 이 본격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은 계열사 간 또는 금융 상품 간 협업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출시 하고 있다. 특히 예적금, 카드, 보험, 대출 등의 금융상 품 중 타깃 고객층에 적합한 몇 가지를 선택해 구성한 ‘패키지 금융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패키지에 가입하면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등의 혜 택을 챙길 수 있다. 물론 그 패키지가 당신의 인생목 표, 재무목표 등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으로 구성됐 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먼저다. 수시입출식, 예 적금, 카드, 대출 등의 금융상품을 하나로 묶은 ‘패키 지’ 금융상품은 단순히 여러 금융상품으로 구성됐다 는 것만은 아니다. 가입자의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만 을 담은 타깃 맞춤 패키지가 대세다. 이는 예·적금, 카드, 보험 등의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에게 맞 춤형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일석이조 효 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다양한 금융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 자는 “금융기관의 수익성 악화와 고객 이탈 방지 등을 위해 각 계열사 간 금융상품의 장점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계열사 칸막 이 규제 완화 등의 영향에 힘입어 패키지 금융상품 출 시 경쟁은 한층 더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퇴자 위한 ‘맞춤형’ 금융패키지 우선 KB국민은행은 연금수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골든라 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를 내놨다.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은퇴 이후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출시된 연금 관련 예ᆞ적금, 펀드 상품에 카드, 보험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금융ᆞ생활ᆞ증여ᆞ보장 혜택을 강화 한 패키지형으로 재탄생했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 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2.5% 우대이율 뿐 아니라, 환율우대와 수수료면제 혜택 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연금 이체 및 재예치된 경우에 따라 우대이 율을 제공하며, ‘KB골든라이프연금우 대예금’은 목돈 예치 후 최장 10년까지 매월 원금을 분할수령이 가능한 상품 이다.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증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손ᆞ자녀가 어릴 때 미리 증여함으로 써 절세 및 재테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KB자산운용의 3종 펀 드(국내주식, 국내혼합, 해외주식)의 포 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빅데이터 기 반‘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시
니어고객을 위한 맞춤형 생활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병원/ 약국 업종, 주유/마트 할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단위로 자유롭게 변경 가 능하다. 병원/약국 업종 선택 시 이용금액의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1~2 만원)이 적용되며, 주유/마트 선택 시에 는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과 대형마트
동화기기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받 을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담당자는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 우대 패키지’ 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혜택이 풍부한 금융상품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혜택 제공 등 특화 상품 ‘다채’ 집토끼 지키기 주력 고객 서비스 강화 은행권 ‘가열’ 이용 시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5천원~1만원)이 가능하다. ● 신입사원 위한 금융패키지 KEB하나은행 역시 급여이체통장, 목 돈마련 적금, 신용카드, 신용대출로 구 성된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 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지’ 는 ‘급여이체통장/목돈마련적금/신용 카드/신용대출’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 해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금 융상품을 제공한다. 우선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 장’은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결제계좌 로 이용 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및 자
우리은행 또한 고금리 혜택과 생활 속 기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우리사랑 플러스 패키지’상품을 내놨다. ‘우리사랑플러스 패키지’는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통장 상품이다. 은행이 제공하는 최고 0.5% 의 특별우대금리를 고객 명의로 사회 공헌프로그램에 기부하도록 설계됐다. ‘우리사랑플러스 통장’은 100만원 이 하의 잔액에 대해 연 0.5%p의 우대금 리를 고객명의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실적이 있는 경우 은행거래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적금’은 1년제 정기 적금으로 은행거래나 카드실적에 따라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중 연 0.5%p에 해당하는 이자는 만기 에 고객명의로 기부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예금’은 최고 3000 만원까지 가입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 이다.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제공하 며, 이 중 연 0.1%p가 기부금으로 활용 된다. ●주거래고객에 ‘차별화’된 혜택 제공 특히 NH농협은행은 주거래 통장과 적금, 대출로 ‘NH주거 래 우대 패키지’는 특화된 서 비스로 지난해 9월 출시 후 10일 만에 1000억원을 유치 하며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NH주거래 우대 통장’은 최고 2% 의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타행이 5000만원 이상 유지 시 초과금액에 대해 0.2~0.3%의 우대금리를 적용 하는 것과 비교하며 파격적인 금리 혜택”이라는 것이 NH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동시에 NH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등 전국 2만 6000개에 달하는 자동화기 기(CD/ATM)에서 월간 한도 제한 없이 무제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NH주거래 우대 대출의 경우 NH농협 은행의 주거래 실적만으로 별도 제출서 류 없이 300만원까지 즉시 대출해준다. 김상호 기자 ks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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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악재’에 주택시장 전반 둔화… 인기지역 쏠릴듯 ■부동산 전망 전망 ■2016 부동산 대출규제·금리인상 가능성 등 변수에 거래·상승폭 축소 예고 서울·수도권 전세 강세 유지… 택지지구 투자 적기·수익형 관심 올해 호황을 맞았던 주택 매매시장이 내년에 는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주택 공급과 잉 우려까지 내년 부동산 시장에 잇단 악재가 예 고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벌써부터 주택 수요자 들의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부동산시장이 올해보다 는 완만한 상승 추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매시 장과 분양시장 모두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가격 상승폭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는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늘어 나면서 지방은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겠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여전히 공급량 이 부족해 국지적인 전세난 심화하며 강세를 보 일 전망이다. ●매매시장 거래량·가격상승폭↓… 분양시장도 ‘주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매시장이 내년에도 상승 추이를 어느 정도 유지하더라도 올해보다 거래 량이나 가격 상승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선데다 최근 수요자들의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이미 지난달부터 꽁꽁 얼어붙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불어닥친 잇 단 악재로 실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도 전세난을 해결할 뚜렷한 대책이 없 는 상황에서 매매 전환 수요가 어느 정도는 계속 되더라도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 이다. 국민은행 박합수 명동스타PB센터 부센터장 은“전반적으로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는 유지되겠지만 강도는 올해보다 둔화할 것” 이 라며“수도권은 전세난에 따른 지지세가 지속할 개연성이 있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 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올해 아파 트 가격이 워낙 많이 올라 추가 가격상승 여력은 둔화할 것” 이라며“내년 매매시장은 올해보다는 가격변동의 폭, 거래량 모두 제한적이고 상승세 도 둔화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함 센터장은“수도권은 서울의 전세난이 여전 히 심각한 만큼 잇단 악재로 1분기까지 거래 소 강상태를 나타내더라도 내년 2분기부터는 조금 씩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며“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구매 수요는 어느 정도 있겠지만 올해 처럼 주택시장이 뜨거워지기는 어려울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올해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신규 물량을 쏟 아낸 분양시장도 내년에는 청약 경쟁률도 낮아 지고 공급량도 줄어드는 등 둔화할 전망이다. 박 부센터장은“올해 분양시장이 과열된 상태 에서 공급과잉 논란을 불러온 만큼 내년에는 상 대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들며 어느 정도 진정 세를 보일 것” 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은“올해 분 양가 상승폭이 너무 커졌다” 며“인기 지역으로 의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비인기 지역은 청약 률이 낮아지고 미분양 사태도 나타나게 될 것” 이 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대출규제가 강화되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타 세력의 수요가 줄 어들어 수도권보다는 상대적으로 투기세력이 많 이 몰렸던 지방 분양시장이 더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전세시장 서울·수도권 강세 계속… 지방은 안 정화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내년 전국 신규 입 주물량은 27만1천467가구로 올해보다 6천80가 구(2.3%) 늘어난다. 수도권은 올해보다 8.9%(9천181가구) 늘어난 11만2천564가구, 지방은 올해보다 1.9%(3천101 가구) 감소한 15만8천9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올해보다 2천568가구 늘어난 2만3
주택시장이 잇단 ‘금융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17일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이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개포 주공단지를 비롯해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 사진=연합뉴스 지들은 매도 호가가 지난달에 비해 수천만원씩 하락했지만 매수자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택지지구 분양 아파트 투자 적기… 수익형 부동산 천700가구, 경기는 1만1천122가구 늘어난 8만1 관심 계속 천24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시장에 쏟아져나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할 온 아파트는 실질적으로 2∼3년 뒤에나 입주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이 입주물량이 많고 가격 시작하는 만큼 내년에도 전세 공급은 여전히 부 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택지지구 신규 분양 아파 족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는 계속 강세를 보 트를 장만하는 데에는 최적기일 수 있다고 조언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했다. 대출규제 등으로 실수요자의 소비 심리가 위 이남수 팀장은“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면 투자 축돼 매매전환 수요가 줄어들면 그만큼 전세 수 심리가 위축되지만 입주물량이 많아지면 전세가 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는 떨어지고 덩달아 매매가도 내려가게 된다” 며 서울은 특히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가 내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주물량이 많이 쏟아지 에 집중돼 전세난을 피해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는 위례신도시나 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에 투 라고 설명했다. 가구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의 전세난도 계속될 자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시기”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부 전망이다. 이남수 팀장은“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이주 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 수요가 내년에 10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 는 내년에는 분양가가 저렴한 택지지구 신규 분 된다” 며“수도권 입주물량이 올해보다는 조금 양 아파트가 그나마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 고 설명했다. 늘겠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에 인기를 끌었던 상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특히 중소형 전세물량은 지금도 씨가 마 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올해보다 른 상황이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수 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관심은 내년에도 계속될 요에 기존 자체 수요까지 겹치면 수도권 전세난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소폭에 머무를 가능성이 은 더 심화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함영진 센터장은“전세시장은 그동안 입주물 크고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가 예상되는 량이 꾸준히 늘어난 지방의 경우 다소 안정될 것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는 으로 보인다” 며“전국적으로 올해보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확연하게 둔화하겠지만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난은 지속할 것” 이 라고 내다봤다. 박합수 부센터장도“전세시장은 올해 수도권 의 상승폭이 지방광역시나 기타 지방에 비해 컸 던 만큼 그러한 추이가 이어질 것” 이라며“수도 권은 내년에도 입주물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 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 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배후 수요, 유동인구, 임차인 선정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박원갑 위원은“시장금리와 비교 우위에 의해 투자 여부가 결정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다 소 둔화하겠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대학가, 산업단지 등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함영진 센터장은“수익형 부동산이 그동안 공 급과잉이나 분양가 인상 등으로 과거보다 수익 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내년 은행 금리가 인상되 더라도 인상 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테니 그나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은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 이라 관심은 계속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함 센터장은 그러나 분양가의 적정성, 공급과 잉 여부를 적절하게 판단해 고급 유효 수요가 있 는지, 임대를 창출할 수 있는 곳인지 꼼꼼히 따져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박합수 부센터장은“상가는 배후수요, 주변상 권 분석에 신중을 기해 투자하고 오피스텔은 대 출이자, 재산세, 중계 수수료 등을 제한 세금공제 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철저하게 투자 분석을 해 야 한다” 고 조언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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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7일목요일 목요일 2016년 12월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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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데이트 비용 NO! 편리한 ‘커플통장’ 만들어 보세요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혜택
한 달 단위로 약속한 비용을 모아 정해진 한도 내에서 돈을 쓸 수 있으니 소비 를 계획적으로 할 수 있고, ‘내가 낸다’ ‘네가 내라’ 줄다리기할 필요 없으니 지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커플통장’, ‘커플 체크카드’등의 용도는 다양하다. 매달 돈 을 넣어 두고 모든 데이트 비용을 통장 잔고로 해결하는 ‘데이트 통장’, 평소엔 사 용하지 않고 특별한 날 커플아이템을 사거나 호화 데이트를 위해 매달 적은 액 수를 저금하는 ‘기념일 통장’, 여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둘 이 함께 모으는 ‘커플 여행 통장’ 등이다. 커플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인 돈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데이트 통장을 이용하면 어디서 얼마를 지출했는 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또 데이트 비용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불필요 한 지출을 줄일 수도 있다.커플통장의 또 다른 장점은 서로 더 많은 것을 공유함 으로써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금융권에서도 예비 단골고객 확보 등의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내세운 커플 통장, 카드, 적금 등의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하나은행 애니팡 통장
스탠다드 은행 통장
●커플 통장’...’금리’도 챙기고 ‘데이트’도 챙기고 커플 통장은 ‘목돈 굴리기’와 ‘목돈 저 축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미 일정금액 이상 모아둔 돈이 있으면 신한은행 ‘두 근두근 커플 정기예금’을 추천한다. 애 플리케이션으로 서로 커플을 인증하면 0.1%의 깨알 같은 우대금리까지. 그리고 목돈을 저축하고 싶을 때는 최 고 무려 3.5%의 금리를 자랑하는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내지갑통장’ 은 어떻까? 게다가 모든 수수료가 면제 되니 돈을 찾을 쓸때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우선 SC은행이 이러한 ‘청춘 마케팅’ 에 가장 적극적이다. SC은행은 지난해 7월 미키마우스, 겨울 왕국 등 디즈니 만화 영화 주인공들을 그려 넣은 각종 수시 입출식 통장과 체크카드를 출시 했다.
●커플카드, 할인 혜택↑ 금전 부담 ↓ 주목 ‘커플카드’ 말 그대로 통장에 일 정 금액을 넣고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법이다. IBK기업은행 ‘참 좋은 친구 카드’ 는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소셜커머 스를 이용하는 커플에게 유리하다. 우선 ‘참! 좋은 친구카드’를 체크 카드로 발급받는 경우, 영화 4000 원 할인과 외식·커피·소셜커머스 가맹점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신용·체크 혼합 결제 서비스 를 신청하면 결제 1건당 미리 지정 한 한도 이내 거래는 체크카드로, 한도 이상 거래는 신용카드로 자 동 결제된다. KB국민은행의 ‘해피노리 카드’ 는 스타벅스 20%, 롯데월드·에버
KB국민은행의 ‘KB영화사랑적금’ 은 영화를 테마로 3년 가입 시 최고 연 2.3%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이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에서 36개월 이 내 월 단위로 가능하다. 계약 기간별 기본이율은 12개월~23개월제가 연 1.4%, 24개월~35개월제가 연 1.5%, 36개월제가 연 1.8%다. 여기에 최고 0.5%포인트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적금을 가입할 때 영화 불법 다운로 드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경우 연 0.1%포인트, 적금 가입 월부터 만기 2개월 전까지 KB카드로 3회 이상 영화 를 예매하는 경우 연 0.1%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한 해당 월 이후 개봉된 한국 영화가 적금 만기 2개월 전월 말 기준으로 관람객수 300만명을 넘으
최대 연 4.3%의 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의 ‘애니팡 적금’은 게 임도 즐기고 목돈도 마련할 수 있는 금 융상품이다. 기본금리는 1년 만기 연 1.6%다. 여기에 최고 0.6%포인트의 우 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항목을 보면 N뱅크 가입 소 비자 0.2%, 하나은행 통장에서 카드결 제 실적 보유 소비자 0.1%, 적금 가입 기간 내 애니팡 게임 체험 약속 시 0.3% 를 받을 수 있다. ●커플통장, 헤어지면 ‘처치곤란’ 그러나 ‘커플통장’이 항상 관계를 돈 독히 하는 것만은 아니다. 대학생 이미정(가명, 23세)씨는 얼마 전 1년 2개월간 교제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였기 에 이별의 고통은 상당했다. 가까스로 이별의 아픔을 추스르고 나 니, 새로운 골칫거리가 등장했다. 바로
할인·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 ‘펑펑’
공동명의 통장 개설 후 사용내역 문자로
어디서 얼마 지출했는지 체계적 돈 관리
이별후엔 처치곤란 ‘단점’ 고통 감수해야
20대 연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이 은 행 ‘내지갑통장’의 경우 소액(일별 잔액 50만~200만원)에도 연 3.5%의 높은 금 리를 지급한다. 다른 은행이 주거래은행 통장으로 내놓은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 가 대부분 연 2%를 넘기 힘든데 비해 파 격적인 조건이다. 조건 충족 여부와 예금 잔액 구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지급된다. 매월 단 한 번이라도 건당 70만원 이상 내지갑통장 에 입금하면 50만~200만원 잔액 구간 은 월 연 2.8%(세전) 금리를, 200만원 초 과 잔액 구간은 연 0.5%(세전) 금리를 받게 된다. 월 5회까지 다른 은행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우리·하나은행·새마을금고 등도 최근 디즈니·카카오톡 캐릭터를 활용한 통장 을 내놓으면서 20대 고객 모시기에 나 섰다. 은행들은 통장 표지에 두 사람의 이름과 함께 하트 표시를 넣고 ‘커플 통 장’이라고 적어주기도 한다.
랜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노리체 크카드’는 이동통신과 편의점 할 인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V체크카드는 주유할인 외에 도 영화할인, 패밀리레스토랑 및 커피전문점 할인, 후불교통카드기 능 등 신용카드 수준의 다양한 혜 택을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이 개발한 고이율의 ‘우리 AMA전자통장(연이율 최고 4.4%)’과 연계 가능해 신용카드의 혜택과 높은 이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기능 체크카드다. 신한은행 ‘신한 LOVE카드’는 아 웃백·VIPS·TGIF·베니건스 10%(주 말 15%)과 GS25 5% , 교보문고 서적 3% 할인 서비스를 부여하고 있다. ●젊은층 마니아 겨냥한 예·적금 ‘눈길’
면 최고 0.3%포인트를 우대한다. 이 밖에 국민은행이 만든 전용블로그에 가입해 운영하면 36개월 기준으로 최 고 2.4%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KB드 림톡 적금’도 이색적이다. 신한은행의 ‘두근두근 커플 정기예 금’도 대표적인 20대 연인 대상 금융 상품이다. 이 상품은 커플을 위한 스 마트폰 전용 정기예금(1년 만기)으로 5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두근두근 커플샷 스마트폰 앱에 서 커플 인증을 하면 연 0.1%포인트, 500만원 이상 가입 시 연 0.1%포인트 를 더 준다. 예금 잔액의 95% 범위 안 에서는 예금 담보 대출도 해준다. KEB하나은행의 ‘난 할 수 있어 적 금2’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면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안전운전이나 태극기 게양, 자 기 계발, 금주·금연, 헌혈 등을 하면
남자친구와 이용했던 ‘커플통장’이다. 이씨는 4개월 전부터 남자친구와 ‘커 플통장’을 이용해왔다. 이씨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매달 5일 이씨와 남자친 구 모두 10만원씩을 넣어왔다. 통장은 이씨가, 체크카드는 남자친구가 가지고 있으면서, 데이트 시 발생하는 모든 비 용을 체크카드로 지불해왔다. 그런데 하필 이씨가 헤어진 것이 월초 인지라, 통장에는 18만 6800원이 남아 있었다.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돈 이기에, 이씨는 남은 돈의 절반인 9만 3400원을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돌려줘 야 했다. ‘커플통장’의 가장 큰 단점은 이미정 씨의 사례처럼 이별 후 처치가 곤란하다 는 것이다. 자칫 이별의 고통과 경제적 고통을 동 시에 겪어야 할 수도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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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너무 올라서, 옛날에 가입한 보험으로 는 보장이 턱도 없겠더라고요. 그럼 옛날 보험 은 해약하고 새로 가입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보험은 해약하면 원금도 못 받고 손 해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존 보험은 그 대로 유지하시고 물가인상분만 추가로 가입하세요. 그게 훨씬 더 유리합니다.
2009년 이전에 의료실비보험 가입한 분들은 통원비가 적어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이런 경우 추가 가입으로 통원치료비를 더 받으 실 수 있습니다.
Q 보험 많이 들면 보장도 많이 받는 것 아닌가 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들었는데... 저런! 어떡하죠? 내용을 몰라서 이중 삼중 가 A 입하면 보험료만 새는 거죠. 고객님은 비교진 단 받아서 보험 구성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시는 것 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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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노래는 내 운명” 음치 여사의 ‘웃픈’ 도전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원제: Marguerite)
2016년 현재, 한국은 문화 대국으로 전 세계 가운데 우뚝 섰다.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다. 할리우드 영화 즉, 영화 산업의 ‘甲’ 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신작 개봉을 앞두면, 홍보를 위해 천문학적인 몸값의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 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 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다소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9분 / 개봉 : 3월 17일 감독 : 자비에 지아놀리 / 출연 : 까드린느 프로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은 노래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사상 최악의 음치라 는 숨길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여인이 생애 첫 정식 콘서트를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 ● 극장을 나서며 박 : 굉장히 형용하기 어려운 기분으로 극장 밖을 나왔어요. 웃기면서도 슬프고, 슬프면서도 씁쓸한, 그러면서도 미소 짓게 되는 작품이었어요. 서 : 맞아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안타까움과 부러움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자 신만의 환상 속에 갇혀 사는 한 여자를 보면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어요. 박 : 실존 인물인 플로렌스 젠킨슨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 영화 속에는 ‘진 짜와 가짜’ 그리고 ‘순수와 가식’, ‘웃음과 슬픔’ 등 여러가지 상반되는 감정이나 개 념들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철학적으로 보여줬어요. 임팩트가 굉장히 강했 어요. 서 : 저는 이 영화가 한 여자의 삶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전부 보여준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했어요. 아직 많은 삶을 살지 않은 저에게도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삶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드는 장면들도 많아서 모처럼 마음에 드는 프랑스 작품을 발견한 것 같아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는 주인공 ‘마가렛트’를 맡은 까뜨린느 프로가 시작과 끝을 맺었다고 할 수 있는데, 어땠어요? 서 : 까뜨린느 프로는 중년의 여배우인데 굉장히 아름답고 우아해요. 귀족이라고 해야하나... 이번 영화에서 맡은 한 여자의 신분에 아주 걸맞는 분위기를 가진 배우 인 것 같아요. 영화 속 ‘마가렛트’는 엄청난 음치죠. 그런데 실제 까뜨린느 프로는 음 치가 아니었어요.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배우인데, 음치의 여성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해요. 어떠한 것을 잘 하는 것보다 일부러 잘 하지 못하려 고 하는 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점에서 이 배우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 어요. 누구하나 음치가 아닐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끔 아주 우스꽝스러우면 서도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인물을 보여줬어요.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좋았어요. 박 : 까뜨린느 프로는 ‘엘리제궁의 요리사’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인 데, 연기가 굉장히 섬세해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은 한 여자의 갈 망, 사랑, 열정을 담은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가 그런 섬세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야 만 영화 존재의 이유가 있거든요. 까뜨린느의 눈빛 하나하나 그리고 손짓 하나하나 가 프랑스 영화의 섬세함과 잘 어우러져서 굉장히 디테일한 영화가 완성됐다는 생 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키포인트죠. 음치인 소프라노를 연기하는데, 단순 히 못 부르는 게 중요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냥 노래만 못하는 것이라면 조롱거리 로 끝나버리죠. ● Impact 서 : ‘마가렛트’가 어느 공연장에서 자신의 선생이 될 사람의 무대를 보고 나와 자
신이 신던 구두를 벗고 맨말로 길거리를 걸어요. 저는 그 장면에서 뭉클함이 느껴졌 어요. 새로운 삶을 위해 맨 몸으로 나서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다가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 그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박 : 저 또한 그 장면을 인상적으로 봤어요. 하이힐을 벗는다는 의미를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껍데기를 버리고 맨발인 알맹이로서 자신의 길을 향해 걸어다는 것이 라고 생각해요. 태어났을 때의 순수함을 가지고 간다는 것과 꿈을 향한 열망에 거 추장스러운 장애물들을 버리고 100% 순수한 상태를 갈망하는 ‘마가렛트’의 모습을 그리고자한 장면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장면과 연계해서 마지막 장 면이 생각나는데, 자신만의 환상 속에 갇혀 사는 ‘마가렛트’를 치료한다는 목적으로 현실세계의 사람들은 그녀의 순수함에 스크래치를 만들죠. 저는 그 장면을 통해 환 상 속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은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니면 순수함을 잃더라도 허상 속 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란 혼란스러운 생각을 하게해서 기 억에 남네요. ● Good & Bad 서 : 이 영화는 한 여자의 열정이 담긴 환상을 주제로한 영화인데, 감독이 그것을 통해서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고통스러움이 공존하는 우리의 삶을 재조명했다고 해 요. 감독의 뜻이 아주 명확하게 드러났어요. 감독의 생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 던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서 굉장히 좋았어요.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요. 이해하기 힘들고 모호한 상황들이 많아서 보기 힘 들어하는데, 이번 영화도 그런 점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러닝타임도 2시간이 조금 넘는데 거기에 해석하기 힘든 몇몇의 장면들이 담겨있어서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 어요. 박 : 이 영화의 큰 장점은 답 없는 우리네 삶에 대한 깊은 고찰이 담겨있다는 거에 요. 영화를 보면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되요.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무엇이 순 수함을 망치는가?’ 그리고 ‘나 역시도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춰 진실을 보 지 못하지는 않는가?’란 생각이 들어요. 결국 이런 생각을 해봤자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가 그런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인 부분을 잘 그려낸 것 같아요. 하지 만 그 반면에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의 특성인 느린 템포, 지나친 섬세함, 변태스러 움을 다 지니고 있어요. 조금 과하게 섬세한 나머지 서기자가 말한대로 2시간의 러 닝타임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져요. 거기에 상징성을 부여한 오브제나 인물들이 과 하게 많아요. 무언가를 대변하는 캐릭터들이 굉장히 정신없고 혼란스럽게 다가왔 어요. 그런데 그것 또한 ‘마가렛트’의 삶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자하 는 감독의 의도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단 한번 뿐인 자신의 삶을 나태하게 살고 계신 분 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 문에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것 조차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왜냐하 면 이 영화는 환상 속에 갇혀사는 여자의이야기를 그렸지만 그 안에 자신의 꿈을 위 한 열정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은채 한 길만을 곧게 가는 한 사람의 도전기도 함께 담겨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본다면 많은 것을 깨닫고 가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시지 않을까 싶어요.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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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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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한양대·석촌호수 ‘걷기 좋은 길’ 조성 서울시, 보행 네트워크 시 전역 확대 연내 마무리 목표 경사로 재정비 약자 편의 ‘최우선’ 휴식공간 조성키로 한양대 주변과 석촌호수길, 성 북로가 걷기 편하고 재미난 길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9일 성동구 한양대 일 대를 젊은이들을 위한 음식문화 카페 거리로 만든다고 밝혔다. 한양대에서 왕십리 역사까지 1200m에 걸쳐 이면도로를 보행 자 우선거리로 조성하고 마조로 7 길과 마조로 11길 등은 포르투갈 아구에다의 우산거리처럼 특성을 살려 꾸민다. 송파구 석촌호수길은 제2롯데 월드와 석촌호수, 석촌고분군을 잇는 중심도로를 보행자를 위한 길로 바꿔 동남권 대표 관광지로
가꾼다. 석촌호수 교차로에서 석촌호 교차로까지 610m에 4차로를 3차 로로 줄여 사람들이 걸어 다닐 공 간을 늘리고 길가에는 의자와 탁 자가 있는 휴식공간을 만든다. 간송미술관 등 미술관과 유적 지, 음식점이 모여있는 성북로는 도심 북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탄생한다. 성북초등학교 교차로에서 한성 대입구 교차로까지 850m의 차로 를 6차로에서 2차로로 획기적으 로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로 보도 폭을 8∼20m 넓힌다. 작은 공연장과 전시관, 거리카
페 등이 들어선다. 끊어진 보도를 이어서 걷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고 안전을 위해 차량 속도를 줄이는 방안도 마련 한다. 걷기 좋은 거리는 장애인 등 보 행약자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턱과 경사를 낮춘 무장애 보도가 된다. 현재 모두 기본설계 단계로 시 는 자치구와 주민, 전문가로 구 성된 협의체에서 충분히 검토해 다음달에 설계안을 확정하고 공 사를 시작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 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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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뇌졸중 극복 경북도가 돕는다” 테스크포스 구성 예방·치료·재활 나눠 12개 중점과제 추진 경북도는 고령화로 꾸준히 증 가하는 치매와 뇌졸중 예방·관리 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핵심전략과제인 치매·뇌 졸중 극복 프로젝트 ‘사통팔달 튼튼 혈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 할 테스크포스를 최근 구성했다. 뇌졸중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예방, 치료, 재활 단계로 나눠 12 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고혈압, 당 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등 위험 인자를 조기 발견해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고혈압·당뇨 병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한 다. 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 한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도 구 축한다. 또 양·한방 의료기관과 협력해
재활치료, 기능회복훈련, 합병증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기 재활, 재발 방지를 위해 거 점 보건소를 운영한다. 뇌졸중은 경북지역 사망 원인 가운데 3위로 발생 환자도 2010 년 2만6000명에서 2014년 3만여 명으로 늘었다. 도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도 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다. 치매 환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가 돌보는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한다. 보건계열 대학이 마을과 결연 해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검진 하고 대학생 봉사활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중증과 경증 등 환자 정도에 맞 는 극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을마다 ‘예쁜 치매 쉼터’ 프 로그램을 세분화하고 강화한다. 도는 경로당 등 340곳에 치매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 안전 팔찌 보급, 치료비 지원, 치매 가족 자조 모임 운영 등도 한다. 지난해 말 기준 경북의 치매 환 자는 65세 이상 인구의 9.8%인 4 만6900여 명이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의 27.8%로 13만3000여 명이나 된 다. 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은 “치매·뇌졸중 예방은 젊을 때 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관련 기관과 네트워 크를 구축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3만원 이하 선물도 안돼” 행동강령 강화 경남도, 부정 부패 차단… 직계 존·비속 금품도 제한 경남도가 소속 공무원이 직무 관련자로부터 3만원 이하 선물도 받지 못하게 하는 등 청렴 행동강 령을 강화한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강화한 후속조치로 10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 남도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 시 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공무원 내부 부패 가능성 을 미리 차단, 깨끗한 공직 분위기 를 조성하고 행동강령을 개정했 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무원 업무와 관련된 직 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각종 민원 과 인허가를 신청하거나 검사·단 속·행정지도, 검정·시험, 계약 대 상이 될 수 있는데다 보조금 등을
지원받는 개인이나 단체이기 때 문에 부패 발생 위험성이 높아 이 러한 행동강령에 포함했다. 이 때문에 도는 기존 직무 관련 자로부터 3만원 이하 선물은 제한 적으로 허용하던 행동강령 규정 을 이번에 삭제했다. 공무원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금품수수 행위도 제한했다. 직무 관련자에게 협찬을 요구 하는 행위도 금지하고 공직 유관 단체 임직원에게 인사청탁을 하 지 못하도록 했다. 외부강의나 회의는 월 3회·6시 간을 넘지 않도록 했다. 공무원 급수에 따라 기준이 있 는 강사료와 달리 현행 제한 없는 원고료는 강사료에 포함하도록
해 과다한 원고료를 받지 못하도 록 했다. 기준을 초과해 강사료를 받으면 즉시 제공자에게 돌려주 도록 의무화한 규정을 신설해 우 회적으로 뇌물성 금품을 받는 것 을 차단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직무 관련자로부터 식사 등 향응 을 받는 일도 없도록 했다. 도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시행해 이러한 행동 강령이 잘 지켜지는지를 지속적 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홍덕수 도 감사담당관은 “개정 된 행동강령을 시행함으로써 공 직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부패와 비리는 차단하 는 ‘깨끗하고 당당한 경남’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상도역 인근에 아파트 881가구 들어선다 서울시 건축위 계획안 통과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에 2019 년 5월 아파트 88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도동 159-250번지 일대 공동주택 신축사업 건축계획 안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에 건폐율 21.01%, 용 적률 223.34%가 적용됐다. 59㎡ 344가구, 72㎡ 154가구, 84㎡ 383가구다. 상도역에서 300m 거리이고 상도근린공원과 가 까우며 인근에 달마공원, 노량진 근린공원도 있다. 숭실대와 초·중·고교, 시립동작도서관이 주변
에 있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공동시설이 개방된다. 서초구 방배동 동작대로와 서초대로 주변에 지 상 27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인 방배 마에스트로를 2018년 하반기에 착공하는 사업도 통과됐다. 변화있는 스카이라인과 외관디자인, 주변 경관 을 감안한 색채와 재료로 조화롭고 정돈된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 오금동 135번지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주변에 아파트 271가구를 짓는 계획안도 의결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부분일식 관측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과학동아천문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천체망원경을 통해 4년 만에 찾아온 부분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이날 서울에서는 10시10분부터 1시간 9분가 사진=연합뉴스 량 태양 면적의 3.5%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공무직원 처우개선… 기본급 3% 인상 대전시교육청, 초과근무수당도 증액 대전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의 기본급을 3% 인상한다. 9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교육공무직원 처우 개선 방안에 따르면 공무원과 똑같이 기본급 을 3% 인상하고 근속연수에 따라 지급되는 장
기근무가산금 수당을 5만∼25만원에서 5만∼ 31만원까지 올린다. 월 2만원씩 지급되던 영양사 기술정보수당 은 면허가산수당으로 이름을 바꿔 월 8만3천 500원으로 인상된다. 기본급과 수당 인상에 따른 초과근무·연차 수당, 퇴직적립금 등도 증액돼 실질 인상 폭은
5.5%에 이를 것으로 교육 당국은 내다봤다. 설과 추석에 지급되는 명절휴가비도 연 40 만원에서 7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5% 증액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서도 정액급식비 지급, 가족수당 확대 등 교육 공무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무기계약 전환을 지 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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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50만명 유치 본격 시동 인천시-12개 여행사 관광 활성화 한 뜻… 다양한 결합상품 마련키로
봄바람 부는 주말 도심 탈출
“석모도 자연휴양림 어때요” 산과 들, 바다의 아름다운 풍 쳐 석모도수목원에 도착하는 광을 사계절 만끽할 수 있는 석 2.5㎞ 코스로 약 50분이 소요된 모도자연휴양림이 꾸준한 인기 다. 3코스는 휴양관에서 상봉산 를 얻으며 인천 강화군의 관광 (해발316.1m)을 거쳐 석모도수 목원에 도착하는 4㎞ 코스로 약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연중 휴일 없이 운영되고 있 2시간이 소요된다. 석모도자연휴양림 산책로의 는 휴양림은 비수기에도 불구 하고 주말에는 방 잡기가 어렵다는 이 바다·산림휴양을 동시 만끽 야기가 들릴 정도 강화군 새 관광 명소로 ‘부각’ 다. 특히 석모도 수 목원과 연계되어 수 도권에서 바다와 산림휴양을 장점은 산책로부터 등산로까지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고루 분포돼 있어 남녀노소 누 장소라는 점에서 주변의 이목 구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코스 를 선택할 수 있다. 등산로 능선 을 받고 있다. 긴 겨울이 끝나고 이제 곧 따 을 따라 거닐며 마주하는 석양 스한 봄기운이 휴양림을 감싸 은 휴양림 방문객이라면 반드 안으면 맑게 지저귀는 새소리 시 감상해야 할 풍경이다. 숙박시설은 휴양관의 경우 4 와 함께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 으며 휴양림 산책로를 걷는 것 인실과 10인실, 숲속의 집의 경 만으로도 마음의 평온을 되찾 우 6인실, 8인실, 18인실, 22인 실로 갖춰져 있다. 을 수 있다. 김종석 석모도자연휴양림관 석모도자연휴양림에는 크게 3개의 산책(등산) 코스가 있다. 리사업소장은 “앞으로 행락철 1코스는 휴양관에서 산책로, 숲 과 성수기를 대비해 많은 국민 속의 집을 거쳐 석모도수목원 들이 질 높은 휴양서비스를 제 에 도착하는 1.5㎞ 코스로 약 공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 30분이 소요된다. 2코스는 휴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양관에서 임도, 숲속의 집을 거
인천시가 올해 해외관광객 50 만명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관광상품 선도 여행사 12개 사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밝 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신태창국제 여행사 등 12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시는 이들 여행사와 함께 인천 관광상품 및 콘텐츠 개발에 공동 노력해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여행사별 특화된 장점 을 바탕으로 인센티브 관광객, 교 류단체 관광객, 청소년 수학여행, 의료 단체관광객, 크루즈 관광객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여행사들 은 관광과 숙박, 쇼핑, 의료 등 다 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상품 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명
소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드 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천 내 촬영지와 우리나라 최초인 인천 ‘짜장면’을 새로운 테마로 공연하 는 ‘비밥’ 인천 상설공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인천관광을 위
인천 연수구는 구민 31만여명 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 했다. 구에 주소를 둔 구민이라면 누 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으로 2017년 2월까지 개인 보험 과 별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은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자전 거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도로 통 행 중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사고 등이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후유장해 에는 2000만원, 4주 이상의 병원치
료 진단에는 10만원부터 최고 30 만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자전거사고 벌금(사고당 2000만 원 한도),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 비(사고당 200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사고당 3000 만원 한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자전 거 사고 144건에 대해 9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며 “구민이라 면 어느 지역에서나 자전거 사고 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소방공무원 채용
월미공원 외국인 즐길거리 늘어난다 서부공원사업소-우물터 협동조합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 협약 월미공원을 찾는 이용객이 해 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4 년 4만2000명에서 지난해에는 5 만1000명으로 12% 증가했다. 인천광역시는 월미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 고 즐길 수 있는 인천 역사 및 문 화관광 프로그램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최근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우물터 협동조합과 ‘월미공원 관광활성 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월미공원 내 양진당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통 한옥 스토리텔링 및 전통놀 이 등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월미문화관에서는 인천알 리기 공예체험, 외국어와 함께하 는 월미전통문화체험이 운영되며 한식체험관에서는 한국전통의 맛 을 즐길 수 있는 요리 체험 및 식
사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물터 협동조합은 인천을 찾 은 스리랑카 전지훈련단이 월미 문화관에서 한복 및 한글로 인천 관련 티셔츠를 만드는 체험을 진 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외 국인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인 문화관광 프로 그램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도시기반 시설 한번에 관리 인천시, 전국 최초 플랫폼 구축 무방문 허가처리
연수구, 구민 31만명 자전거보험 혜택 별도 절차없이 자동 가입
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1년 동안 해외관광객을 유치를 통해 인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여행사에 대해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인철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 번 인천관광상품 선도여행사 업 무협약으로 관광상품 개발 및 홍 보의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관 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강화군 교동면은 깨끗한 강화가꾸기 일환으로 이장단, 새마 을남여지도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교동면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룡시장과 주요도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로변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땅 속에 묻혀 있는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도로, 공원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물을 한 번 에 들여다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시작된다. 이에 따라 도로굴착 시 일일이 인·허가 부서와 유관기관을 방문 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허가를 받 을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GIS(지리정보시 스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유와 협업을 통해 땅 속 안전과 시민편 의를 증진하기 위해 ‘플랫폼 기반 차세대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 (UI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도시 시설물 관리를 위해 구축된 도시 기반시설물 관리체계(이하 도시 관리체계)는 자료관리 중심의 시 스템으로 도시안전 관리와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각종 정책결정 과 정에 활용하는데 제한적이었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보의 개방·공유·소통·협업으로 활용범위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 해 종이, 도면이 필요치 않는 스마 트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 해 UIS 통합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평균 8.89대 1 기록 인천시는 2016년 소방공 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2명 선발에 729명이 지원해 평균경쟁 률 8.9대 1을 기록했다고 9 일 밝혔다. 원서 접수인원은 지난해 보다 49명 증가했으나 선발 인원이 늘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2.1대 1보다 다소 감소했다. 분야별 경쟁률은 공채 남자가 28명 선발에 400명이 접수해 14.3대 1로 가장 높았고, 관련분야 기능 사 이상 자격증과 실무경력 이 응시자격 요건인 차량정 비 분야가 9명 선발에 21명 이 지원서를 제출해 2.3대 1 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 했다. 필기시험은 4월 9일 치 러지며, 구체적 시험장소는 추후 인천시 고시홈페이지 (http://gosi.incheon.go.kr) 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됐다. UIS 사업 완료로 땅 속 안전과 관련되는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 등 지하시설물 과 도로, 공원, 녹지 관리시설물 정보를 통합할 수 있게 됐고, 시민 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신규 로 발생되는 자가통신망·중수도· 쓰레기 집하장 시설과 수집관로, 관정 등 다양한 도시정보를 구축 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뒀다. 아울러 정보 관련부서와 소통할 수 있도록 공유 기능을 강화했고 신설된 안전관련 부서와 협업체계 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도시정보 활용 분야에서 소외됐던 강화군, 옹진군과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도 도시기반시 설물을 기반으로 도로굴착 시 인· 허가 부서와 유관기관 방문 없이 100% 온라인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도시관리체계가 플랫폼 기반으 로 전환됨에 따라 인천시의 도시 정보화 수준이 한층 진일보한 것 은 물론 도시발전에 따른 새로운 도시기능에 맞는 시설물의 능동 적인 관리와 정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남구가 추진중인 ‘마을주 택관리소’와 ‘빈집활용사업’이 우 수성을 입증받았다. 남구는 ‘제10회 대한민국 서비 스만족 대상’ 공공서비스 부문(사 회복지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 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제4회 대한 민국 실천대상에 연이은 쾌거다. 남구는 전국 최초 마을주택관 리소 개소 운영과 지속적인 빈집 활용사업 등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마을주택관리소를 개소, 구도심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소규모 집 수리 지원 및 마을가꾸기 등 주민 자치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서비스만족 대상에 인천남구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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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유망中企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道, 연구개발 자금·해외마케팅 프로그램 뒷심 맞춤형 자율지원·유관기관 연계시책 등 마련해 경기도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 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 을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 원센터는 오는 17일 수원 광교테 크노밸리 내 경기중기센터 1층 광 교홀에서 2016년도 강소기업육 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잠재력을 갖춘 경
기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 장에 견줄만할 ‘글로벌 강소기업’ 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연 매출액 100억 이상 1000억 미만의 도내 중소기 업 중 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이 10% 이상이면서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1%이상, 혹은 5년 평 균 매출액 증가율이 8%이상인 업 체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는 연구개발(R&D) 자금과 함께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연구개발 자금은 총 사업비 65%내에서 2년간 최대 6억원까 지, 해외 마케팅부문은 글로벌 브 랜드 개발, 성장전략 수립, 해외전 시회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총사 업비 50~70%내에서 3년간 최대 2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경기도의 맞춤형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최소 1년간 최대 2천 만 원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으 며, 이와 함께 유관기관 6곳의 다
양한 연계시책도 마련돼 있다. 도는 향후 심사과정을 거쳐 최 종 20개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기 업 중 벤처기업, 이노비즈, 경영혁 신형기업, 녹색인증기업, 수출유 망중소기업, 중소기업청 경영혁 신 마일리지 참여기업, 성과보상 기금 가입기업, 온누리상품권 백 만누리캠페인 참여기업, 청년취 업인턴제 실시기업, 해외진출기 업 중산업부장관으로부터 국내복 귀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업체 등의 경우 최종사업자 선정 시 가 점이 주어진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파주시 청소년육성위원회 20억 투입 29개 사업 추진 파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비즈니 스룸에서 ‘2016 파주시 청소년육 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에서 파주시는 올해 건전한 청소 년 육성·보호를 위해 20억여원 의 예산으로 3개 분야 29개 사업 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는 파주시 및 파주교육지 원청, 파주경찰서와 관내 청소년 관련 5개 단체 등 2016년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계획 및 지난 성 과를 보고하고 학교폭력 예방, 학 교 밖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 지원 및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연습을 실전같이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인근 지역에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소속 경찰들이 시위대가 화염병을 투척하는 과 사진=연합뉴스 격 시위에 대비한 실전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
“장애인의 꿈 싣고 전국 달린다” 고양시, 이동 불편 소외 계층에 33인승 버스 제공 고양시는 신체장애 등으로 이 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이 자유롭 지 못한 장애인을 위해 ‘고양시 장 애인 꿈의 버스’를 운영한다고 9 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운행되는 ‘장애인 꿈의 버스’는 장애인휠체어 리프 트가 설치된 33인승 버스로 우선
1대로 시범 운행되며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버스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 주 관으로 관내 사회적 이동권 약자 와 장애인가족, 기관, 단체, 자조 모임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개인별 신청을 통해 탑승할 수 있으며 장애인단체나 시설 등에 서 신청, 단체 이용도 가 능하다. 사 용료는 무 료이며 버 스기사 및 유류비는 지원되나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료 및 여행, 탐방 등 에 사용되는 비용은 자부담이다. 최대 1박 2일까지 지원되며 이 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부 터 매월 20일에서 30일까지 제출 서류를 구비해 장애인 연합회 홈 페이지(www.gyhd.co.kr)에서 온 라인 접수하면 된다. 버스를 활용한 문화, 역사, 전 통, 생태, 교육 등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꿈의 버스 운영 T/F팀의 심의를 거쳐 이용자를 선정·복지 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꿈의 버스는 지난 해부터 외부기관 벤치마킹을 통 해 꼼꼼하게 준비한 사업”이라며 “장애인 단체, 복지관, 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다각적인 협력 사업 을 발굴하는 등 장애인과 그 가족 을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 제공 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산시의회는 지난 8일 2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 의회 운영위원 보임등 6건의 안건 을 처리했다.
호평·평내 복지센터
안산시의회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
주민과 행복한 ‘동행’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보임’ 등 안건 의결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 복지센터는’쾌적하고 깨끗 한 호평·평내 만들기’프로젝 트를 구상하고 유동인구 등 으로 관리가 어려운 호평택 지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사 가연문화발전협의회와 관내 단체 회원, 공무원 등과 함께 ‘우리끼리의 세가지 실천약 속’이 게재된 홍보 리후렛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실시 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중점 홍 보한 ‘우리끼리의 세가지 실 천약속’이란 ‘우리 상가 주변 은 우리 스스로가 직접 치우 고, 지정된 배출일과 배출시 간에 배출하고, 내 상가 쓰레 기는 내 상가 앞에 배출하기’ 로 정해 상가 운영자의 적극 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안산시의회가 지난 8일 제 2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 최했다. 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제3기 안산시 지역사회보장계 획 2016년도 연차별 시행계획 (안) 보고’와 ‘제6기 지역보건의 료계획 2016년 시행계획(안) 보 고’ 등 시 집행부 보고 2건과 ‘의 회운영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 의 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처리 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서는 의 원 4명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 기도 했다. 이날 집행부 보고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 2014년에 2015 년부터 2018년까지의 ‘제3기 지 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 2016 년에도 서로 소통하고 돌보는 안전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해 일 부 세부사업을 변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통해서는 건강한 생명도시 구축 을 비전으로 지역주민 건강향상 을 위한 지역보건서비스 제공 등 분야별 과제를 설정해 연차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집행부 보고에 이어서는 유화 의원이 의회운영위원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송바우나 의원을 의회운영위원으로 보임하는 내 용의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 됐다. 홍순목, 송바우나, 유화, 손관 승 의원은 안건 처리에 앞서 △ 청년 실업 대책 및 전담부서 설 립과 중학생 무상 교복 정책 제 안,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대 한 진상 파악, 안산시의 국제회 의 유치 절차 문제를 주제로 각 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해 시에 정책적 대안 마련과 개선을 촉구 했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외국인주민 사회참여 활성 인식개선 우선
외국인주민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가장 우 선되어야 하는 것은 한국인주민의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식전환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작년 9 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내 외국인주민 집중 거주 지역의 한국인주민 369명, 외국인주민 473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월 말 ‘경기도 외국인주민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보 고서’를 발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한국인주민 응답자 중 42.7%가 외국인주민이 주민자치단체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반대 이유로 언어소통과 정서적 거리감, 외국인주민의 ‘주민’ 으로서의 부정 등을 들었다. 외국인주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자치 단체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에 대해서
여주시, 비전설계실무委 세종인문도시 실현 다짐
는 외국인주민의 42.8%가 한국인들의 인식개선이 라고 응답했다. 또한 외국인주민의 경우 응답자의 60.3%가 주 민자치단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 였으며, 외국인주민의 65.4%가 주민자치단체 참 여 의향이 없는 이유를 한국어 실력의 부족으로 들었다. 이와 관련, 본국과 한국에서의 사회참여 경험은 향후 한국에서의 주민자치단체 참여 의향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의향을 5점 척도(1점 별로 그렇지 않다~5 점 매우 그렇다)로 설문한 결과, 본국에서 사회참 여 경험이 없는 경우 2.47점과 있는 경우 2.99점, 한국에서 사회참여 경험이 없는 경우 2.5점과 있 는 경우 3.0점으로 나타나 사회참여 경험과 향후 주민자치단체 참여 의향은 유의미한 관계를 보 였다.
여주시는 ‘세종인문도시 명품 실무위) 올해 첫 전체회의를 가 졌다. 임정희 여주시정신보건센터장 의 ‘세종 강의’로 시작한 이날 회 의는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행 정 기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향 후 ‘실무위’의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하며 진행됐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과제가 이번 행정기 본계획에 반영이 안됐는데, 별도 로 추가할 수 있는지 여부와 자체 분과 모임에 외부 전문가들을 초 빙해 운영해도 되는지에 대해 논 의했다. 여주시는 실무위원회의 활성화 를 위해 매월 자체 분과 모임과 함 께 정기 전체회의를 지속할 예정 이며 연구보고서를 제출 받아 연 말에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한국인주민 응답자 중 42.7% “외국인 주민자치단체 참여 반대” 도내 외국인주민 설문조사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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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산림조합 ‘봄맞이’ 새단장 조경수·유실수·약용수 등 285여종 수묘 시 중가 10~30% 저렴 천안시산림조합은 지난 8일 천 안시 유량동 소재 임산물종합유 통센터에 전국 우수한 품종의 묘 목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 렴하게 새로 단장하여 개장했다. 이날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 박완주 국회의원, 주명식 천 안시의회 의장, 김연응ㆍ노희준 천안시의회 의원, 이성규 산업환 경 국장, 산림조합 관계자 등 300 여 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진행 됐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산림조합은 대한민국의 민둥산 을 산림녹화로 일구어낸 단체다. 오늘 전국 142개 산림조합이 나 무시장을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롤 모델로 이런 행 사를 만들어준 오종석 조합장과 임직원에게 감다 드린다” 며“조 합은 항상 애국하는 마음으로 국 토를 푸르게 푸르게 가꾸는데 계 속 연구하고 있다. 참석하신 내· 외 귀빈께서 천안시산림조합을 많이 도와 달라. 저희들도 계속 노 력하겠다. 이런 행사를 앞으로 더 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아울러 천안시산림조합에 당부한 다” 고 인사말로 대신했다.
‘조선 건국과 정도전’ 아산시 아카데미 개최 아산시는 23일 평생학습문 화센터에서 KBS 역사저널 그 날 진행자 신병주 교수를 초청 해 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고 9일 밝혔다. ‘조선의 건국과 정도전’을
천안시산립조합은 지난 8일 전국 우수한 품종의 묘목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새로 단장 해 개장했다.
이어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컷 팅과 기념사진촬영을 마치고 탄 생목 나누어주기 행사로 올해 출 산을 앞둔 임산부와 출산한 가족 을 초대해 지혜와 진실을 상징하 는 회화나무를 아이의 출생을 기 념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 며 1그루씩 선물했다. 천안시산림조합은 △조경수 70 종(목련·회양목·영산홍 등) △ 유실수 100종(매실·대추·감· 자두·복숭아·호두 등) △산림 수종 15종(소나무·참나무·잣나
주제로 정도전을 통해 국가 설 계의 주역으로 세계사적으로 도 유래가 없는 장수국가를 이 룩하는 데 기본이 됐던 모습과 민본사상, 도덕 정치, 왕도 정 치를 실현하려한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다음 강좌는 5월 25 일‘황금알 같은 행복한 건강 재테크’강연이 열린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서산시,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조성 서산시는 혹한기 부실공사 예 독공무원,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방과 안전시공을 위해 정지됐던 가운데 8일 실무협의회도 가졌다. 농산물 공동가공센터는 농산물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건립공사가 지난 2일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가공기술 또는 아이디어는 있으 나 가공시 있다고9 21억 5000만원 들여 6월말께 완공 예정 설을 갖추 일 밝혔다. 서 산 농 농산물 가공·상품화 6차산업 성공 기대 지 못한 농 업인들에 산물공동 가공센터는 부지 6762㎡에 21억 게 가공식품 시제품 및 판매용 제 5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889㎡ 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전략식 돼 농업인들의 기대가 크다. 아울러 농업 6차산업화의 활성 품가공실, 소량가공 및 창업보육 실, 제품검사실 등의 시설을 갖 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창업보 육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 춘다. 6월말 완공 예정으로 안전하고 침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내실 있는 공사를 위해 시공사, 감
무·자작나무 등), △약용 수 50 종(옻나무·칼슘나무·블랙초크 베리·산수유 등) △관목과 화초 류 50여 종(개나리·사철·맥문 동 등) 총 285여 종의 수묘를 준비 했다. 특히 왕호도, 왕대추, 황금대추 를 인기나무로 선정하고 판매할 예정이며, 포포나무(약용 겸 유실 수)는 천안시산림조합원에게 2주 씩 분에 담아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나무를 가꾸는 데 필 요한 조경 기자재 200종, 철물류
50종, 비료 30종 등 △친환경 임 산물인 잣, 호두, 대추 등 수실류 10종 △곤드레, 고사리, 취나물, 부지깽이, 표고 등 산채류 20종 △헛개나무열매, 유근피, 당귀, 천 궁, 도라지, 뽕나무 잎, 산청목 등 약재 30종 △편백나무, 소나무, 낙 엽송으로 만든 목재가공품, 펠릿 연료와 난로 등 조경 자재를 갖추 어 연중 전시·판매하게 된다. 분 재류와 잔디 등도 시중 가격보다 약 10~2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천안시산림조합 임산물종 합유통센터와 나무시장은 봄소식 과 함께 초·중·고학생의 현장체 험학습 장으로 주목받게 될 전망 이다. 오종석 천안시산림조합장은 “전국최고 품종만을 모아 시중보 다 저렴하게 전시·판매한다. 특히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상시 배 치해 묘목 고르는 요령과 식재, 병 해충방제 관리방법, 주택·산업단 지 조경, 아파트 조경관리 등을 알 려 준다” 며“전국 최고의 산림조 합 명성을 자리매김하고 있는 천 안산림조합은 올해 30만 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 안시산림조합에 많은 관심을 가 지고 방문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학교급식지원 18억 투입 태안군, 유치원 포함 37개교 식품비 지원 태안군이 올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에 급식비 18여억 원 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 서 김현표 부군수 등 심의위원과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 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학교급식 지 원 대 상 은 37개 교 6190명 으 로, 무상급식 대상자는 초·중학생 4055명이며 식품비 지원 대상자 는 유치원생과 고등학생 2135명 이다. 군은 올해 급식 지원을 위해 총 18억8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 는 한편, 급식에 친환경 지역 농· 수·축산물을 우선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학교 급식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
정규직 취업 확대 추진
침이다. 특히 지난달 군·태안교육지원 청·상옥농업회사법인 간 맺은 학교급식센터 운영 업무협약으 로 지역 우수식재료 공급이 가능 해짐에 따라 군은 학교급식지원 센터 운영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 역농산물의 급식 이용방안을 협 의하는 한편, 급식 품목별 월별 생 산·출하량 및 소비량을 파악해 지역 생산물의 급식 활용에 적극 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학교급식지 원센터를 위탁 운영키로 하고 지 역 우수식재료 수급 조절을 통한 학교 급식 경쟁력 강화와 학생 건 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는 방침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채종포산 벼 종자 당진시, 농가공급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석문간척지 내 직영 종자채종포 에서 생산된 벼 종자를 8일부터 관내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급대상은 농업 기술센터 종자개발팀에 벼 종자 를 신청한 농가이며, 공급 품종은 △새일미 △대보 △친농 △삼광 △조평 △현품 △다보 등 7개 품 종으로 공급가격은 2015년산 정 부 보급종 미소독분 공급가격의 80% 수준인 ㎏당 1420원으로 20 ㎏단위로 포장돼 농가에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벼 종자는 국립종자원 발아율 합격기준인 85%보다 높은 88%이며, 벼 품종 유전자 DNA 분석을 통해 혼종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품질 이 매우 우수한 고품질 종자이다. 센터 담당자는“농업인의 선호 도 조사를 토대로 새롭게 육성된 우수한 벼 품종을 분석해 우리지 역에 맞는 우수한 벼 품종을 앞으 로도 지속적으로 생산해 보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민간위탁 협업 사업
강원도는 지난 1월 28일 민 간 취업전문기관인 ㈜미래서 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는 고 용노동부 주관‘2016년 취업 성공패키지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공모에 공동 응모하여 전국 6개소 중 1개소로 선정 됐다고 9일 밝혔다. 민간위탁사업자로 선정된 미래서비스는 강원도와 협업 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정 규직 취업 250명 이상을 목표 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나 갈 계획이다.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앞으로 고용노동부, 강원도, 취업전문기관의 협업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확대를 통해 도내청년 및 중장년층 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이 확 대되도록 추진할 계획” 이라 고 말했다. 고민정 기자 mjk@sisailbo.com
세종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작전 전술 토의
태안 천리포수목원 설강화 ‘활짝’
경칩 이틀 뒤인 지난 7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설강화가 따 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세종시가 9일 세종컨벤션센터 에서 이춘희 시장과 정형희 제32 보병사단장의 주재로 국가중요시 설 통합방호작전 관·군·경 전 술토의를 가졌다. 이날 전술토의는 충남지방경찰 청, 국가중요시설 등의 기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 다. 정부세종청사 방호 계획 및 현 상분석 설명, 적 위협을 고려한 대 비계획, 도시지역 방호작전과 연 계한 통합된 방호계획, 인접한 국 가중요시설 통합방호 등의 발표 와 토의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정부세 종청사 일대 통합방호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었다” 며“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달라” 고 당부했다. 고민정 기자 mj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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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산, 서비스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시동 종합육성계획 수립… 신시장 창출 등 4대분야 12개과제 선정
대구시, 폐·공가 정비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 대구시는 도심에 흉물로 방 치돼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각 종 범죄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폐·공가를 정비 해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시 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폐·공 가는 각종 생활쓰레기 투기로 악취와 노후건축물의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청소년 비행장소, 범죄 및 화재 발생우 려 등 도시주거환경을 저해하 는 안전사각지대로 주민생활 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폐.공가 소 유자의 동의를 받아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쌈지공원, 텃밭 등 지 역에 필요한 공공용지로 조성 해 주민 편익시설 및 주민 소 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주거환경도 개선하는‘폐·공 가 정비사업’ 을 시행한다고 9 일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부산시는 최근 제조업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지역경제를 이끌 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시는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도심지역 내 양질의 일자 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하기 위해 지역 서비스산업 종합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4 대분야로 △서비스산업 지원제도 개선 △서비스산업 동남권 중추기 능 강화 △산업간 융합을 통한 신 시장 창출 △서비스산업 특화지역 육성으로 정하고 12대 실천과제를 우선 선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산업 지원제도 개선’ 을 위해 자금·판매·연구개발·투 자·기술지원 분야 등 기존 산업 정책에 있어 제조업과 차별화되 고 서비스산업 특성이 배제된 서 비스산업 지원정책을 시·업계· 전문가로 구성된‘서비스산업 지 원제도 개선 TF’ 를 통해 다음달 까지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업계·학계 등과 연계 지식서 비스산업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 로 개최해 지역 서비스산업 발전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 굴된 과제에 대해서는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의 수 도권 집중 심화 현상에 대응해 ‘동남권 비즈니스 서비스 중추기
능 강화’ 를 위해 2020년까지 연 구개발, 전문서비스(법무, 광고, 컨설팅 등), 엔지니어링, IT서비스 업, 디자인 등 5대 업종의 비즈니 스서비스 강소기업 100개사를 단 계적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결성한 100억원 규모 의‘BK동남권서비스전략산업 투 자조합’ 은 올해부터 핀테크, 가상 현실, 인공지능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의 유망 서비스기업에 적 극 투자하고, 지역의 비즈니스서 비스기업이 제조업에 밀집돼 있 는 동남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 록 동남권 소재 기업의 지식서비 스 아웃소싱을 지원하는‘지식서
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을 내달 착 수할 계획이다. ‘산업간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 출’ 을 위해 제조-서비스기업간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사업 화 지원을 위한‘지식서비스기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은4 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역의 특화산업인 디지털콘텐 츠와 연계해 제조·서비스업간 융합을 통한 영상콘텐츠 산업 육 성 등을 위해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 를 오는 7월 센텀 시티 내에 개소할 계획이다. 중구 동광동 인쇄골목의 소규 모 인쇄업체와 이와 인접한 문화
예술 창작공간‘또따또가’ 를연 계한 제조-문화산업 협업프로젝 트 등을 통해 인쇄산업의 고부가 화를 위해 지난달 소공인 특화지 원센터 공모사업(소상공인시장진 흥공단 주관)에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시 6월에 지원센터를 동광동 에 개소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도심지역 안 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역 서비스산업을 고 도화해야 한다”며“서비스산업 종합육성계획을 토대로 지역 서 비스산업의 발전과제를 지속적으 로 발굴하고 실행해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
‘자원봉사 재주꾼’ 모집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전문 기술을 자원봉사자로 펼칠 재주꾼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자원봉사 재주꾼’ 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전문기술? 자격을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더 살기 좋은 지 역사회를 만들기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자를 일컫는다. 활동 분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도?벽화 그리기, 공연 (악기?노래?마술), 이·미용, 집수리, 강연, 사진촬영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 재주꾼’ 활동은 특별한 제한규정이 없고 자격증이 나 활동 유경험자는 우선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경주시종 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경주자봉.org), 네이버 밴드(자원 봉사 나눔마을), 개별 이메일(전화상담 후 가능)로 문의하면 된다. 1차 신청서 접수는 31일 오후 6시까지다. 관심 있는 사람은 언제든 방문 및 이메일(gyeongju1365@hanmail.net)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포항시
‘과메기’ 위생관리 기준안 마련 포항시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 생산 유통업체의 위생 관리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등 294개 업체를 대상 으로 위생관리 기준을 개별 업체에 통보했다. 시가 마련한 위생관리 기준안은 △과메기 생산 제조 외 용도 시설과 분리 등 시설기준 △과메기 제조가공시 청결한 위생관 리 기준 준수 △위생모, 위생복 착용 등 개인 위생기준 준수 △ 제품 출하시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제품 판매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과메기의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행정지도와 행정처 분을 병행하고 형사고발 업체에 대해서는 당해 제품폐기, 과태 료 부과처분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9일 부산 동래구 안락중학교 앞에서 동래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이 등교시간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이고 있다.
고령군
부산 수영강 교량 위에 원동驛 신설
경북도, 상주 농경지에 낙동강 물 공급
이달 실시설계용역-12월 착공… 2018년 말 완공예정
사업비 332억원 투입 연말까지 완료
부산시는 2018년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 철 운행구간인 수영강 상부 원동 교 위에 원동역(가칭)을 신설한 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은 도시철도가 운행되 지 않는 지역으로 경부고속도로 원동IC 진입로와 주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교통적체 해 소가 시급한 지역이다. 부산시는 2014년 12월 동해남
부선 원동역사 건립을 추진하기 로 결정하고 지난해 6월 실시설 계비 8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로 부터 신설역사 건립승인을 거쳐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역 신 설 협약체결을 맺고 역사 건립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와 병 행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지난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주 농경지에 낙동강 물을 공급 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낙동강 상 주보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공급 하기 위한‘상주 1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을 추진한다. 낙동강 물을 인근 저수지에 보 내거나 송수관로로 직접 농경지 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최근 사업 시행계획을 승인받아 본격 공사 에 들어간다. 상주보 상류 6㎞ 지점인 상주 시 사벌면 묵하리 낙동강 제방 옆 에 양수장 1곳을 만들고 송수관로 4.3㎞를 설치한다. 하루 17만3000㎥의 물을 농경 지로 보낼 수 있다. 도는 사업비 332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 사벌면, 중덕동, 낙상동 일원 농경지 798㏊의 물 부족 현상이 해결될 전망이다. 일부 구역에는 6월 말부터 농업 용수를 공급한다. 그동안 낙동강 본류에서 멀수록 가뭄 때마다 농민들이 물 부족에 시달렸다. 도는 상주 2지구, 상주 낙단 1·2지구, 감천지구 등 8개 지구 에도 상주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낙동강 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 진한다. 이들 사업이 모두 끝나면 낙동 강 주변 5천550㏊가 혜택을 본다. 경북도 관계자는“상주 1지구 사업을 시범 삼아 문제점을 개선 하고 보완해 나머지 사업을 단계 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고로쇠 마시러 오세요” 포항 죽장면 고로쇠축
“개실마을 농촌 창조경제 대표적 성공사례”
경북 포항시 죽장면 청정지 역에서 나는 고로쇠 물을 홍 보하는 고로쇠 축제가 오는 12일 서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죽장면 면봉산(해발 1천113m) 일대 63㏊에는 고 로쇠나무 5000여그루가 자생 해 주민들이 연간 270t의 수 액을 채취하고 있다. 청정 고산지대에서 생산해 달고 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마그네슘, 칼슘 등 아미노 산이 풍부해 변비, 신경통, 위 장병, 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있다. 축제에 오면 고로쇠 물 을 맛보고 길놀이, 풍물놀이, 지게상여 퍼레이드, 산사과 예쁘게 깎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농업 6차 산업의 농정 현장방문을 위해 고령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및 수출 활성 화를 위한 목적으로 농촌관광 연계형 사업현장인 개실마을과 농산물 수출 거점인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현 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개실마을을 방문한 이 장관은 연풍고택 및 점필재 김종직 선 생 고택 등 전통 한옥마을을 탐방하고, 이곳을 찾은 중국인 유학 생들의 엿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 전통체험현장을 둘러봤다. 이 장관은“개실마을은 우리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오늘날 가치로 재해석해 만들어낸 농업·농촌 분야 창 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라고 강조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농산물 수출 간담회를 통 해 수출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수출개척협의회 (aT?KOTRA등)를 통한 시장정보의 제공과 농산물 홍보에 전 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곽용환 군수는“농촌관광 연계형 6차 산업으로 성공한 개실 마을과 고령딸기 등 원예수출단지의 거점인 농산물산지유통 센터를 방문해 감사하다” 며“농업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와 수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 을 건의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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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진도국악高, 학력↑ ‘눈에 띄네’
장흥군
친환경농업의 미래,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강연
2009년 신설 이후 대학 진학률 98% ‘국악’으로 대한민국에서 유일 한 공립 특수목적고인 진도국악 고등학교가 매년 우수한 진학실 적을 거둬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수목적고’인 진도국악고등 학교는 지난 2009년 신설 이후 매 년 98%대의 높은 대학 진학률을 유지하고 있다.
‘국악’으로 특화된 학습 프로그 램을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과 진 도군과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관 심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 중앙 대학교 등 서울 및 지방명문대학 4년제 국악관련 학과에 대거 학생 들이 진학을 함에 따라 다시 한 번
국악 중심학교임을 입증했다. 올해는 22명 학생 100%가 대학 에 진학해 국악 명문고로 우뚝섰 다. 이러한 원동력은 △국악 전문 수업 진행 △7명의 국악 교사의 지도 △학생과 교사들의 공동 기 숙사 생활로 24시간 학업 지도 △ 매일 3시간씩 특화된 저녁 자율학 습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 기를 부여했다.
장흥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은 지난 8일 장흥군민회관 대회 의실에서 친환경농업 발전과 안전한 밥상을 위한 특별강연회 를 가졌다. 지역 농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 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강사로 나서 ‘왜 온전한 유기농 식 품인가?’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김 전 장관은 강연에서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 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 특히 유기농만이 앞으로 우리 농업이 가야할 길임을 강 조하였다. 김성 장흥군수는 강연에 앞서 “군 전체인구의 75%가 농업 에 종사하는 만큼 농업 분야의 성공이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 돼 있다”며 “장흥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이 전남에서 5위, 유기농 면적은 2위를 차지할 만큼 친환경농업 발전에 관심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올해에도 유치면 유 기농 100%지역 만들기를 지속 추진할 뜻을 밝히며 장흥군 전 역으로의 친환경농업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지원사업과 친환경농법의 새끼우렁이 지원사업 전액지원, 무농약 지속 직 불금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친환경농업 확대와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10개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담양군
담양 빛낸 아름다운 얼굴들 찾습니다 담양군이 오는 5월 3일 제37회 담양 군민의 날을 맞아 담양 군을 빛낸 이들에게 ‘담양 군민의 상’과 ‘명예군민증’을 수여한 다. 담양군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교육문화, 체육진흥, 산업경 제 등 5개 분야에서 군민 복지와 지역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쌓 아 담양군의 이름을 빛나게 한 공로자를 물색 중, 오는 4월 1 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전했다. ‘담양 군민의 상’ 대상자는 담양 출신 또는 군민으로서 10년 이상 지역 내 거주자이며, 지역의 개발과 군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해외교포, 타 지역 출신 인사 등이 ‘명예군민 증’ 수여 대상자다. 추천 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 고하면 되며 추천권자는 각급 기관의 단체장, 읍면장 등으로 추천 대상자의 공적조서 및 요약서, 명함판 사진 등 각종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4월 1일까지 담양군 자치행정과로 제출하 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4월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제37 회 담양 군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 진다. 한편 담양군은 지금까지 군의 명예와 자긍심을 거양한 91명 에게 담양 군민의 상을 전달했으며,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한 27명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명예군민증을 전달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영광 불갑산 봄꽃
전남 영광 불갑산에 피어난 산자고. 불갑산은 온대림과 난대림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식생이 풍부해 다양한 식물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아울러 진도군과 지역사회에서 지원하는 연간 1억원이 넘는 지원 금으로 전체 학생들의 식비 면제 와 각종 학습향상 강좌 등을 무료 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야금, 판소리, 해금, 거 문고 등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적 성을 개발할 수 있는 진로탐색 활 동과 자기주도적인 학습력 배양 을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서 괄 목할만한 학력 신장으로 이어지 고 있다. 올해는 8억원을 투입, 개인 연 습을 할 수 있는 연수관 완공과 함 께 개방형 교장으로 전문 국악인 출신 이숙희 교장을 초빙, 학교 시 설과 교사 등 인적 자원이 전국 최 고 수준인 명문 국악고로 자리매 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국악고등학교 관계자는 “국악으로 특성화된 맞춤형 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악 명문고등학교로 자릴 잡아가고 있다”며 “지자체와 지역민의 전 폭적인 지원으로 최적의 교육환 경을 갖춘 것이 도약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어려운 여 건 속에서도 매년 높은 대학 진학 률은 우수한 교사진 그리고 학생 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여기며, 학 생들이 저마다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광산림박물관 ‘숲속 이야기’ 운영 영광군이 불갑사관광지구 에 작년 9월 8일 개관한 영광 산림박물관에서는 3월부터 ‘산림박물관 숲속 이야기’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속이야기’는 120분간 진 행되며 박물관 안에서 40분 과 박물관 밖에서 80분 진행 한다. 숲 해설은 숲해설가 자 격증을 갖고 있는 정연순 해 설사가 진행한다. 숲속 이야기 프로그램으로 는 △ 3월, 와! 봄이 왔어요 △ 4월, 숲은 우리가 지켜요 △ 5월, 숲 속 이야기 △ 6월, 곤충과 친구해요 △ 7월, 물 속 친구들을 만나요 △ 8월, 마법의 숲 생태계 △ 9월, 얘 들아 상사화 보러가자 △ 10 월, 숲의 색이 달라졌어요 △ 11월, 씨앗여행 등 월별 주제 를 갖고 진행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일본인 관광객 전용 ‘고토치 셔틀’ 운행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 미리 보는 담양대나무 축제 전남도, 관광공사와 함께 서울~여수 당일 코스 4월부터 전라남도는 지역 관광 콘텐츠와 교통을 연계한 여행상품을 구성, 일본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 해 ‘Korea 고토치 셔틀’을 4월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고토치 셔틀’은 한국관광공사 가 일본 관광객의 75%가 서울에 만 집중되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을 포함한 8개 지방코스 를 운영하는 여행콘텐츠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부터 일본 인 개별관광객들이 ‘고토치 셔틀’ 을 활용해 전남의 생태·문화자원 을 활용한 상품을 체험토록 추진 해 왔다. 일본어 가이드 동행, 이동의 편 리성, 비용의 경제성을 고려한 셔 틀투어를 이용토록 하기 위해 지 난 1월 8일 관광공사와 ‘고토치 셔 틀 운행’을 협의하고 2월 26일 일 본 언론인 23명을 대상으로 여수· 순천 사전 답사를 추진했다. 이날 답사는 ‘KTX와 함께한 시
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일본 개별 여행객을 타깃으로 해 여수·순천 KTX역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홍보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 엑스포 장과 오동도, 해상케이블카를 체 험하고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순천드라마세트장을 답사 했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고토치 셔틀은 빠른 KTX와 연계 해 혼자서도 전남 여행이 가능한 상품으로서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무안~규슈지역 공항 간 전세기 유치 등 전세기 노선과 육로를 통해 전남에 들어오는 관 광객 등 계층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2월부터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한·백제 역 사문화상품을 개발, 일본 크루즈 선사(니폰마루) 관계자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담양 지명 천년 기념, 세계적 축제의 초석 다진다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거듭난 담양대나무축 제가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 로!’를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8 일까지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원 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준 비가 한창이다. 담양군과 담양대나무축제위원 회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 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대나무축제의 주제, 포스터, 소망등 모형을 접수 및 선 정했고, 최근 공연,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 90여건에 대한 심사를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축제 준비 에 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군은 담양만이 보유한 생태 및 환경 자원을 기반으로 고유성을 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육성 해나가고 있는바 이번 제18회 담 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 문화를 예술, 생태, 산업, 경제, 학습 등에
접목해 종합적 축제를 만들어 나 가는 방향으로 기획 운영된다. 특히 군은 축제 대표 프로그램 인 ‘추억의 죽물시장과 죽물시장 가는 길’에 대한 재현을 더욱 생동 감 있게 변화시키고 죽물시장과 어울리는 선지국수 등 소규모 토 속 음식점을 운영함으로써 죽물 시장의 완성도를 높여 전통시장 의 정감과 추억을 함께 선사할 계 획이다. 덧붙여 대나무를 이용해 제작 한 카누체험을 신설하고 친환경 농특산품관, 대나무 생태체험, 대 나무청정생태관, 영어방송과 연 계한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 등 기존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개선 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나갈 방 침이다. 또한 대나무축제가 지역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매년 성공적으 로 열리고 있음에 따라 지역 주민 과 단체 중심의 대나무관련 다양
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확대하고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의 생산품 판매를 위한 부스를 운 영,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나선다. 군 관계자는 “축제까지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준비에 차질 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 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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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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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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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대북제재 그물망 완성… 실효성이 관건이다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북한에 주지 정부가 지난 8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시론 시켜야 한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한미가 레버리지를 갖는 대화의 장으로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발표했다. 북한을 유인하는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여한 북 진정성 있고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 한 단체 30곳과 개인 40명을 금융제재 대 하는 것인지. 목표가 불분명하면 제재 이 상으로 정하고, 이들과 우리 국민 간의 외 행 전략에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고 효과 환 및 금융 거래를 금지하고 국내 자산을 측정도 어렵다. 동결하기로 했다. 사상 최대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된 한반 외국 선박이 북한에 기항한 후 180일 이 배동현 도는 지금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다. 미 내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등 북한과 관련 대기자 군의 첨단 전략 무기들이 대거 투입되고 된 해운통제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단체와 개인은 한 도 처음 적용됐다. 우리의 독자제재안 발표로 안보리 제재 ‘작전계획 5015’ 국 금융기관과 거래하지 않고 국내 자산도 북한은‘모든 작전집단의 선제타격 태세 없어서 실질적인 제재 효과보다는 상징적 에다 한ㆍ미ㆍ일의 독자적 조치를 추가한 을 운운하며 연일 위협수위를 높이 ‘중층적·다각적’대북제재망이 비로소 진입’ 의미가 있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제재 대상이 된 개인과 단체가 문 마련된 것이다. 북한을 전방위로 옥죄는 고 있다. 북한의 침략에 대비한 훈련이 자 칫 실제 군사적 충돌상황으로 비화할 수도 이 완성된 셈이다. 제가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표함으로 촘촘한‘그물망’ 앞으로 관건은 대북제재의 실효성을 거 있는 분위기다. 써‘낙인’효과는 있다. 정부의 대북 양자 이런 상황에서 다자·양자 차원의 대북 제재 발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에 두는 것이다. 누차 지적됐지만 중국이 대 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앞 북제재 국제공조의 틀에서 이탈하지 않도 제재가 본격화하면 북한의 반발 수위는 더 욱 격해질 것이다. 으로도 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의 록 우선 견인해야 한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 미가 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10일 서둘러 대북 징 미디어센터에서 한 회견에서 안보리 결 하고 결연한 대응태세를 갖추되 남북 간 독자제재안을 내놓았다. 인도적 목적을 포 의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하면서도“제재 우발적인 군사충돌이 자칫 확전되는 일이 함한 모든 북한 선박과 북한에 기항했던 는 필요한 수단이지만 안정 유지는 가장 없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 제3국 선박의 입항 금지, 북한 국적자의 입 시급한 임무이며 담판(협상)은 근본적인 다. 판문점 연락관 철수나 군 통신선 차단 이라고 강조했다. 대북제재가 지속하기 으로 남북 소통채널이 모두 사라진 상황이 국 원칙적 금지, 인도적 목적의 10만엔(약 길” 102만원) 이하를 제외한 대북 송금 원칙적 위해서 중국을 상대로 한 한국과 미국의 라는 점도 깊이 고려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일치된 대북제재의 목적은 세심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또 금지 등이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 미국도 이달 3일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다시 일깨워주는 언급이다.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내용 한을 응징하고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데 직후 국방위원회를 포함한 5개 북한 기관 과 정권의 2인자인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 과 강도 못지않게 지속성이 중요하다. 제 있다.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국장을 비롯한 개인 11명을 특별제재 대상 재를 우회적으로 돌파하려는 북한의 위장 위해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에 지명하는 내용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안 평화공세에 말려 섣불리 제재의 고삐를 늦 것이다. 춰서는 안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재의 을 발표했다.
성김 美특별대표 “비핵화가 최우선… 중국과 비밀거래 없다” “중국,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공식제안 아냐… 미국은 병행결정 내린 적 없다” “미국, 북한 뺀 5자회담에 분명히 열려있어… 중국이 동의했는지는 미지수” 성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 ‘비핵화 우선’입장을 분명히 확인 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사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는 8일(현지시간) 중국이 비핵 김 대표는 중국의‘병행’제안 화-평화협정 논의의‘병행’ 을 제 에 대해“중국이 낸 아이디어를 안한 데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 공식 제안으로 보기는에는 조심 에 대해“우리의 입장은 아무것도 스럽다”며“실제적이고 진지한 바뀐 것이 없다” 며“한국이 모르 안(案)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 는 중국과의 비밀거래는 없다(no 이라고 지적하고“중국이 말하는 것은 (6자회담 내) 5자가 비핵화 secret dealing)” 고 밝혔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 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북한은 평 은 김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단 화협정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 독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한반도 는 만큼 두 가지를 동시에 해보자 이라고 설명했다. 비핵화는 우리의‘넘버 원’정책 는 것일 뿐” 김 대표는 그러면서“우리는 중 목표” 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 정부가 비 국의 주장이 공식 제안이건 아니 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건 간에 비핵화와 평화협정 논의 하자고 제안한 이후 미국 정부의 를 병행하자는 결정을 내린 적이 고 강조했다.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놓고 혼 분명히 없다” 특히 그는“(중국의 제안을 놓 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고는) 한국 정부의 당국자들과 매 우 긴밀히 소통하고 조율하고 있 으며, 모든 측면에서 뜻을 같이하 고 있다” 며“한국이 모르는 중국 과의 비밀 거래는 없다” 고 거듭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현 시점 에서 회담의 형식을 논의하는 것 은 시기상조” 라고 전제하고“만 일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면 그때 가서 회담 의 형식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도 있겠지만 그전에는 의미가 없 다” 며“비핵화라는 본질이 중요 하다” 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국이 6자회담 밖에 서 평화협정 논의의 장을 구상하 는 것이냐는 질문에는“중국이 공 식 제안을 한 적이 없다” 고 거듭
밝히면서“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으며 6자회 담을 포기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그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북 한을 뺀 5자회담에 개방적인 태도 를 갖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우 리도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대화 라면 5자회담에도 분명히 열려있 다” 며“그러나 중국이 실제로 북 한을 뺀 5자가 모이는 회담에 동 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지 적했다. 김선경 기자 ksk@sisailbo.com
日, 유엔 여성차별철폐위 위안부 성명 부끄럽지 않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지난 7일(현지시 간)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회피 언행의 중단을 요구했다. 또 위안부 합의 이행 과정에서 진실과 정의 그 리고 희생자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고 이들의 입 장에 맞는 해결책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유엔 여 성차별철폐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위안부 대응에 대한 심사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성명 으로 발표했다. 이날 성명은 일본 정부와 정치지도자들이 일 본군 위안부에 대한 책임 인정과 진정성 있는 사 과를 외면한 채 역사적 사실에 대한 부인과 왜곡 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 지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보편적 여성 인권이라 는 측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 임을 국제사회에 다시 환기한 것이다. 일본 정부와 정치지도자들은 한일 양국이 지 난해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이후에도 책임 회피 와 부인, 호도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외무성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 에서 위안부 연행의 강제성을 부인한 데 이어 이 달 초에는 같은 내용의 문서를 홈페이지에 게재 했다. 일본 정부가 사실 조사를 했지만‘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확인하지 못했다’ 는것 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기회 있을 때 마다“위안부 모집은 군의 요청을 받은 사업자가 주로 했을 뿐”군이 강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고 주장한 것과 같다. 일본 정부는 심지어 일본군 위안부가‘성노예’ 라는 국제사회의 표현에 대해서조차“사실에 반
(反)하는 것” 이라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생존해 있는 한국과 중국, 동남아 피해자의 생생 한 증언이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강제연행을 증 거하고 있고, 양심적인 학자들의 연구나 1993년 고노 담화가 이를 인정하고 있다. 한국 내 군 위안부의 모집·이송이 식민지배 라는 환경 속에서 강압과 감언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돼 이뤄졌고 위안소의 상황도 여성들의 의 사에 반하는 폭압적인 성격이었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 다. 일본 정부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의 성명에 대해서도 자국의 설명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 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말 위안부에 대한 일본군 의 관여와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위안부 피 해자들의 명예ㆍ존엄 회복과 함께 마음의 상처 를 치유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며, 이런 조치들 이 착실히 이행된다는 것을 전제로 위안부 문제 의‘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 에 합의했다. 따라서 양국 합의의 대전제인 위안부 문제에 대 한 책임을 일본 정부가 계속 부인한다면 합의는 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 합의의 내용과 기본 정신 이 훼손된다면 위안부 문제의‘최종적이고 불가 역적인 해결’ 은 물 건너간다는 점을 일본 정부는 명심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이런 약속은 정부 간 외교적 합의일 뿐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 로 자행됐다는 역사 자체를 부인하거나 호도하 는 엄폐물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하다.
이세돌-알파고 세기의 반상대결이 함축한 의미 인간과 컴퓨터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서울에 서 진행된다. 9일부터 15일까지 5번기로 치러 지는 반상 대결에는 프로바둑 최정상 기사인 이 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알파고 (Alphago)’ 가 맞상대로 나선다. 이세돌 9단은 승리를 확신한다고 공언했고, 구 글 측도 알파고의 우세를 자신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바둑팬들은 컴퓨터가 넘볼 수 없는 영 역으로 여겨진 바둑에서 인공지능이 최정상 기 사를 상대로 어떤 전적을 낼지 촉각을 곤두세우 고 있다. 바둑에는 문외한인 일반인들의 관심도 뜨겁다.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가 걸렸지만 그게 초점 은 아니다. 요점은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 지능의 궁극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다. 구글이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바 둑 챔피언인 판 후이 2단을 상대로 5번의 대국에 서 5-0 완승을 거뒀다. 판 후이 2단이 정상급 기사에 비해서는 다소 실력이 처지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놀랄 만한 결과임이 틀림없다. 알파고는 이후에도 진 화를 거듭해 왔다고 한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 까지 하는‘딥러닝’기능을 갖추고 한 달에 100 만 번의 대국을 소화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학습한 기보가 3천만 건에 달한 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학습속 도와 분량이다. 하지만 바둑계는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바둑은 규칙과 경우의 수 만으로 잘 둘 수 있는 게 아니라, 형세를 판단하 는 직관력이 결정적이라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 다. 과연 학습과 추론이라는 논리회로를 가지고 감성과 직관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 트다. 이번 세기의 바둑 대결은 사실 인공지능‘알파 고’ 로서는 밑질 게 없는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최정상 기사에게 패배한다 해도 어처구니 없는 모습만 보이지 않는다면 지적 능력을 유감 없이 과시할 수 있게 된다. 단 한판이라도 승리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설령 알 파고가 승리한다고 해도 바둑의 본질이 훼손되 지는 않을 것이다. 알파고가 바둑에서 창의적인 정석을 만들어내 는 일도 없을 것이며, 단순한 수 싸움으로는 알 수 없는 묘미를 주지도 못할 것이다. 때론 인간적 인 실수가 가장 큰 희열을 준다는 걸 인공지능이 알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인공지능은 그 자체만으로는 인간사회의 근간 을 뒤엎을 정도의 위력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것 은 로봇과 같이 컴퓨터의 능력과 사물이 결합하 는‘사이버-물리 시스템’ 으로 구현될 때 파괴력 을 갖게 된다. 이는 4차 산업혁명으로 말해지기 도 한다. 물론 이런 사이버-물리 시스템이 창의 력과 도덕관념이라는 형이상학적 딜레마까지 소 화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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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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