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9호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2월 7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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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산부인과 가는데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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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드론범죄’ 대책은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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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KEB하나은행이 추천하는 적금 상품
수입물가 8개월만에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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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누구든 홀린다”… 송혜교 매력
“오늘이 진짜”… 센돌 ‘신의 수’ 던진다
2월에 전월대비 1.6% 상승… 수출물가도 3개월째 오름세 국제유가 상승 영향… 원재료가 광산품 중심 3.7% 올라 국제유가 반등으로 국내 업체 가 들여오는 상품의 가격인 수입 물가가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은 앞으로 소비 자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6 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잠정치)는 76.16(2010년 100을 기준)으로 올 해 1월(74.99)보다 1.6% 상승했다. 이로써 수입물가지수는 작년 6 월 0.6% 상승한 뒤 7월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8개월 만에 올랐다.
“갤럭시 S7 사자” 구매행렬
수입물가지수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 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 바이유의 배럴당 월평균 값은 올 해 1월 26.86달러에서 2월 28.87 달러로 한달 동안 7.5%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를 용도별로 살펴 보면 원재료가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3.7% 뛰었다. 제1차금속제품 등 중간재는 1.0% 올랐고 자본재는 2.2%, 소 비재는 0.5% 각각 상승했다. 다만, 2월 수입물가지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7.4% 낮은 수준 이다.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화 등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1월과 같았 고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6.1%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81.99(잠정치) 로 올해 1월(81.32)보다 0.8% 오 르면서 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평균 1,217.35원으로 1월보다 1.3% 상 승한 데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9% 올랐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
품을 중심으로 0.8% 상승했다. 그러나 2월 수출물가지수를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0% 떨어졌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하면 1월 보다 0.6% 하락했고 작년 동기보 다 11.3% 낮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12일(현지시간) 오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T모바일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갈 곳 없는 돈’… 10억 넘는 고액 은행예금 500조 돌파 기업 등 여유자금 예치 증가 영향 경기 부진 속에서도 예금액이 10억원을 넘는 고액의 은행 예금 잔액이 50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장기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 를 찾지 못한 자금이 수시입출식 예금 등에 예치돼 단기 부동화하 는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말 현재 예금은행의 잔액 10억원 초과 고액계좌(저축성예 금·금전신탁·양도성예금증서 기 준)의 수신액은 514조8천억원으
로 6개월 전보다 23조6천억원 늘 었다. 이로써 10억원을 넘는 고액 계 좌의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500 조원을 돌파했다. 5억원 이하 계좌의 잔고는 586 조8천억원으로 6개월새 11조1천 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5억∼10억원 규모 계좌의 잔고 는 56조2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 증가했다. 10억원 초과 계좌의 잔 고가 여타 규모 계좌보다 큰 폭으 로 늘어난 것이다.
5억원 이하 계좌 잔고는 2011 ∼2013년 사이에 반기 당 평균 20 조원이 증가했으나 2014∼2015 년 상반기엔 증가 폭이 평균 13조 4천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5억원 초과 계좌는 반기당 평균 증가액이 3조9천억원에서 21조원으로 5배를 넘었다. 특히 이중 10억원 초과 계좌는 평균 증가액이 3조1천억원에서 19조2천억원으로 6배를 넘는 급 증세를 보였다. 계좌 유형별로 잔 액을 보면 저축성예금의 고액계 좌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상반기 말 저축성예금 잔
액은 976조6천억원으로 6개월 새 18조9천억원이 늘었는데 이중 66%를 넘는 12조5천억원이 10억 원 초과 고액계좌였다. 금전신탁 잔액은 158조4천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5조2천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8조2천억원을 고액계좌가 차지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6개월 새 2조7천억원이 늘어 작년 상반 기 말 잔액이 22조8천억원이었 다. 고액계좌는 2조9천억원 증가 한 반면 5억 이하 계좌가 약 2천 억원 줄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딥러닝 기술 개발사인 마인 개선을 이룰 공산은 매우 작다” 이세돌 9단의 역습으로 4연 승이 무산된 인공지능(AI) 알파 즈랩의 유태준 대표는 “제4국 고 설명했다. 구글 측이 대신 수읽기와 예측 고가 마지막 대국을 앞둔 14일 때 알파고가 예상 밖 상황에서 하루 동안 폭발적 ‘업그레이드’ 계속 나쁜 수를 둔 것은 기계학 등에서 프로그램 설정을 세밀히 습(머신러닝)에서 불가피하게 조정해 제5국에 대비할 수 있지 를 할 수 있을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예상 만 이도 승패에 영향을 미치기 어 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의 최정상급 기술 구글이 바둑 실력이 력을 등에 업은 알파고 연승 발목잡힌 알파고 성능향상? 더 좋은 또 다른 알파 가 패배 결과를 분석해 15일 제5국 전 재빨리 하루새 실력 급속 상승은 어려워 고 버전을 제5국에 깜 실력을 대폭 끌어 올릴 짝 등판시킬 수 있다는 것이란 추정이 나오지만 AI 전 밖의 수에서 AI가 대처를 잘 못 추정도 있지만, 구글 측은 이런 문가들 사이에서는 ‘그럴 가능 하는 일종의 한계로, 금세 고칠 개연성을 완강히 부인한다. 수 있는 버그(프로그램의 오류) 성이 낮다’는 진단이 많다. 알파고 개발을 이끈 데미 실력을 진짜로 끌어 올리려 는 아니다”고 말했다. 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유 대표는 “이는 애초 학습 CEO(최고경영자)는 제4국 직 면 AI가 스스로 기보를 재학습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은 시간이 데이터(정련된 전산 정보)의 양 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대국 굉장히 많이 걸리는 만큼 대국 이 유한하여서 생긴 문제인 만 에서 같은 버전의 알파고를 쓴 이 없는 하루의 휴식 동안 해낼 큼 AI에 데이터를 더 줘서 풀 수 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밖에 없다. 하루 만에 급격한 작업은 아니라는 관측이다.
‘親盧 좌장’ 이해찬도 공천서 탈락 더민주 지도부 “총선 승리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 신·구주류간 갈등폭발 가능성… 현역 24.1% 물갈이 더불어민주당의 친노(친노무 현) 진영 좌장격으로 6선 의원인 이해찬 전 총리(세종시)가 14일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됐다. 정세균계인 5선의 이미경(서울 은평갑) 의원과 최근 탈당해 국민 의당 안철수 대표를 돕고 있는 정 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초선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도 탈락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 를 지낸 이 전 총리에 대한 공천배 제를 계기로 그동안 잠복돼온 친 노·친문(친문재인) 진영과 김종인
대표간 갈등이 표면화, 당내 구· 신 주류간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 도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더민주는 그동안 미 뤄왔던 국민의당 주요 인사들의 지역구에 대한 후보 공천도 실시, 김 대표가 제안했던 야권 통합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이날 이들 현역의원 3 인의 탈락을 골자로 한 공천결과 를 발표했다. 이들의 지역구 3곳 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역평가 하위 20% 컷 오프 탈락자 10명과 불출마자 5
명, 정밀심사 탈락자 7명(정청래 윤후덕 부좌현 강동원 최규성 오 영식 전병헌), 지역구가 전략지역 으로 결정돼 사실상 공천이 배제 된 강기정 의원에 이어 현역 탈락 자가 총 26명으로 늘었다. 20% 컷오프 탈락자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당시 재적 의원 108명 가운데 24.1%가 물갈 이됐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 동대표를 필두로 한 분당 사태 전 의석수 127석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41명이 더민주를 떠나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36.2%의 현역 의원 교체가 이뤄졌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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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신임검사 실무교육 3개월→1년으로 늘려 신임검사 지도교육 기간이 현재 3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늘어난 다. 수사역량을 키우고 검사로서 기본자세를 갖추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대검찰청은 신임검사의 지도검사실 배치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 는 내용의 ‘신임검사 지도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임검사들은 4개월마다 다른 지도검사에게 배치돼 다양한 유형 의 사건을 조사하는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사건처리 뿐만 아니라 검사로서 기본 복무자세나 공직윤리도 익힌다. 지도검사는 형사부 소속 부부장 또는 경력 8년 이상의 검사가 맡 고 부장검사가 총괄 지도한다. 최근 전국 검찰청에 확대 도입한 부 장검사 주임검사 제도를 활용해 신임을 주무검사로 임명해 수사에 참여시키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검찰은 기대한다. 검찰 관계자는 “신임 검사 역량을 조기에 배양해 검찰 전체의 수사역량 강화와 함께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일본인 64.7% “한국에 친근감 못 느껴”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는 일본인이 약간 증가했으나 거리감을 느 끼는 이들이 여전히 과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7∼17일 일본 성인 남녀를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4.7%가 한국에 친근감을 느 끼지 않는다고 답했고 33.0%가 친근감을 느낀다고 반응했다. 지난 2014년 10월에 시행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친근감을 느끼는 응답자는 1.5% 포인트 늘어났고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 이 들은 1.7% 포인트 감소했다. 일본 외무성은 작년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의 첫 양자 정상회담이 성사됐고 한일 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 방안에 합의한 것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본인이 중국에 대해 느끼는 거리감은 1978년 조사 시 작 이후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83.2%로 2014년 조 사 때보다 0.1% 포인트 늘어났고 친근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14.8% 로 동일했다.
“환절기 인후·편도염 조심”… 10세 미만 최다 감기에서 비롯된 인후염, 편도염 등의 급성상기도감염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환자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자녀의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게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4년 ‘급성상기도감염’(질병코드 J00-J06) 질환에 따른 진료환자는 인 구 10만 명당 4만1091명으로 집계됐다. 진료인원은 2010년(4만4419명)에 비해 줄었지만 1인당 진료비 는 2010년 7만9349원에서 2014년 8만168원으로 증가했다. 급성상기도감염은 기도 윗부분인 코, 목구멍, 기관지 등에 생긴 급성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보통은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에서 시작해 인후염, 편도염 등의 합병증으로 악화한다. 급성상기도감염 환자는 3~4월 환절기에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료인원 수를 보면 인구 1천 명당 환자는 3월 이 4524명으로 가장 많았고 4월(4498명)이 뒤를 이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환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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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긍정신호” vs “안일해지면 안돼” 정부 “유가 반등 등 호전 소비심리도 완화” 전문가 “여건 좋아져도 낙관하긴 시기상조” 최근 정부와 한국은행에서 국 내 경제상황에 대한 희망적인 언 급이 잇따라 나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일 “경 제불안 심리가 필요 이상으로 확 대돼서도 안 된다”며 “최근 경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 적인 측면도 많다”고 말했다.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 은 날 경제 상황을 과도하게 비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0일 기자 회견에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 신 호도 있다”고 말했다. 가계, 기업 등 경제 주체의 과도 한 불안 심리를 경계한 표현으로 해석된다. 지나친 비관적 전망은 실물경 제에서 소비, 투자의 위축을 부추 길 수 있는 만큼 경제 주체의 심리 를 안정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정부와 한은의 부진한 경기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응이 느슨해지면서 자칫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경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한은이 강조한 경제의 긍정적 신호는 다양한 대내외 경 제 상황에 걸쳐 있다. 이주열 총재는 “유가가 상당 폭 으로 반등했고 미국의 경제 지표 가 호전됐다”며 이런 세계 경제의 긍정적 신호가 수출 여건, 금융시 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했다. 국제유가 반등은 한국 경제에 반가운 소식이 분명하다. 올해 2월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배럴당 20달러대 중반까지 추락 했던 국제유가는 현재 40달러 안 팎 수준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산유국들의 경제 회복에 기여함으로써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완화할 전망
이다. 또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제품 의 단가를 올리고 수입물가도 높 임으로써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 려도 완화될 수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점 도 일단 한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 규고용 증가량이 24만2천 개로 집계되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과 양호한 미국 경제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불
북미 전 지역에 13일 새벽 2시 (현지시간)부터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시행됐다. 대낮의 여가를 유용하게 활용 하라는 취지로 해마다 3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시행되는 서머타임 제도는 새 이민자나 방문객 등이 익숙해지기 쉽지 않은 제도다. 하 지만 이 기간에는 밤 9시가 돼도 어둡지가 않아 스포츠나 취미 활 동 등을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이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 는 국가 중 한 곳인 캐나다는 우리 나라 남북한을 다 합친 한반도의 45배에 달하는 큰 영토를 보유하 고 있다 보니 국내에서만 서로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관련 협 회,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매출액 과 카드 사용 등을 파악한 결과, 1 월보다 감소 폭이 작아졌다”고 설 명했다. 앞서 올해 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고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4% 줄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유가 반등 으로 수출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 는 견해에 동의하면서도 아직 낙 관하기에 이르다고 조언했다.
시드니서 흰저고리 검정치마 입고 위안부 문제 퍼포먼스 호주 시드니 도심의 하이드파크에서 최근 열린 ‘세계여성의 날’ 행사 중 행진에 나선 흰저고리 검정치마 차림의 사진=연합뉴스 한인 여성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퍼포먼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나다 등 북미 전 지역 서머타임 돌입 특파원 코 너
안정성을 줄인 결정적 요인이다. 이런 대외적 상황뿐 아니라 국 내에서도 긍정적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게 한은과 정부의 설명이 다. 유일호 부총리는 자동차를 제 외한 올해 1월 소매판매가 증가세 를 이어갔고 2월 수출은 물량기준 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열 총재는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 회복세의 약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다 만 2월 들어서는 소비와 투자의 부진 정도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11월 초까지… 한국과 동부표준시 13시간 차이
다른 6개의 시간대가 존재한다. 캐나다는 한국과 비교해 태평 양 연안 표준시 17시간, 산간지대 표준시 16시간, 중부 표준시 15시 간, 동부 표준시 14시간의 차이를 보이나, 서머타임 기간 중 한국과 의 시차는 동부 표준시로 13시간 이 된다. 예를 들어 한국이 정오라 면 밴쿠버는 저녁 8시가 되며 토
론토는 밤 11시가 된다. 여행 시 토론토를 비롯 뉴욕, 보 스턴 및 워싱턴 등 동부지역으로 향할 경우 시간을 앞으로 1시간씩 진행 시켜야 하며 이와 반대로 서 쪽인 밴쿠버, 시애틀, 샌프란시스 코 등으로 갈 때는 1시간씩 뒤로 돌려놓아야 한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外人이 본 한국의료 고비용·불친절하다” 우리나라 병원을 경험해 본 외국인들은 의료 서비스 전반에는 만 족했지만 비싼 비용 때문에 재방문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 의료서비스 글로벌 인지도 점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이용객의 만족도는 3.82~4.30점(5점 만점)이었다. 한국의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 있는 중국인 606명과 베트 남·UAE 이용객 각각 304명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 스, 이용 행태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다. 만족도는 중국이 가장 높았다.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경험한 뒤 ‘매 우’ 혹은 ‘다소’ 만족한다는 답변은 중국 이용객의 91.2%로, 이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4.30점이었다. 중국 이용객의 26.4%는 ‘검진·치료 를 잘해서’, 베트남은 ‘외국 의료기관’(24.7%)이어서, UAE는 ‘좋은 의료장비’(37.8%) 때문에 한국 병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비싼 비용’, ‘불친절’은 한국 의료 이용을 막는 걸림돌 이었다. 한국 병원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중국, 베 트남, UAE가 각각 15.3%, 16.4%, 34.9%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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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가는데 1시간?… 2020년까지 분만 취약지 없앤다 복지부 공공의료 기본계획…취약 시군구 37곳 산부인과 설치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추진…응급의료취약지 12→6곳 줄여 주변에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 부가 출산과 진료를 위해 먼 거리 이동하는 분만 취약지역은 전국 적으로 37곳이나 된다. 인구가 적은 시골에서 산부인 과 병·의원 개원을 꺼리기 때문인 데, 정부가 2020년까지 이들 지역 에 산부인과 개설을 지원해 분만 취약지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공공의료 정책을 강화해 산모 와 신생아에 대한 집중 치료 시설 을 3배 이상으로 늘리고 공공의료 전담 의사를 양성하는 국립보건 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 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 소공 동 롯데호텔에서 정진엽 장관 과 국립중앙의료원, 전국 국립 대병원, 지방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보건기관장 연석회 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2016~2020년)’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강원도 철원·화천, 충 북 보은, 충남 청양 등 37곳의 ‘분 만 취약지’에 산부인과 개설과 운
영을 지원한다.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60 분 내 도달하기 어려운 가임여성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60분 이 상 떨어진 분만 의료기관 이용률 이 70% 이상인 시군이다. 산모 집중치료실(MFICU)과 신 생아 집중치료실(NICU)을 모두 갖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 료센터’를 현재 6곳에서 2020년 20곳으로 확대하고, 고위험 신생 아 치료를 담당하는 신생아집중 치료실 병상을 380병상에서 630 병상으로 늘린다.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에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현재 12곳인 응급 취약지를 2020 년까지 절반으로 줄일 계획도 밝 혔다. 현재 5대가 운영 중인 ‘날아 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를 추 가 배치하고 지역별 의료통계 자 료를 지도형태로 시각화한 헬스 맵(HealthMap)을 인터넷(www. healthmap.or.kr)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그간 상급종합병원, 국립병원
시골서 제왕절개 받으려면 도시보다 5배 더멀리 가야 신생아 중환자실까지는 3배 멀어 비도시 지역에서 제왕절개 수 술을 받으려면 도시에 살 때보다 5배는 멀리 가야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소영 부 연구위원은 지난달 26일 건축도 시공간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국여 성건설인협회 주최로 열린 ‘존중 받는 생로병사를 위한 환경적 모 색’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의 분석을 보면 각 시·군·구 중심점에서 가장 가까운 산부인과까지 거리는 평균 0.4㎞ 였다.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이나 경북 울릉군은 빼고 계산한 수치 다. 시·군·구 중심점에서 산부인과 까지 평균 거리는 시 지역이냐 군 지역이냐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 았다. 다만 ‘제왕절개 분만이 가능 한 의료시설’로 기준을 바꾸면 중 심점에서 평균 거리가 시 지역은 4.8㎞, 군 지역은 24.1㎞로 5배 차 이였다. 중심점부터 제왕절개를 할 수 있는 최인접 의료시설까지 거리 는 시·도별로도 차이가 났다. 이
거리는 서울의 경우 1.1㎞였지만 경기는 시 지역이 3.4㎞, 군 지역 이 18.4㎞였고 인천은 각각 3.4㎞ 와 20.6㎞였다. 광주는 중심부에서 제일 가까 운 제왕절개 가능 의료시설까지 거리가 3.6㎞, 대전은 3.4㎞였다. 부산은 시 지역이 2.0㎞, 군 지역 이 4.0㎞였고 대구는 2.2㎞와 7.2 ㎞, 울산은 2.9㎞와 9.4㎞였다. 중심점부터 제왕절개를 할 수 있는 최인접 의료시설까지 거리 가 가장 먼 지역은 강원도로 시 지역과 군 지역이 각각 19.3㎞와 37.7㎞였다. 신생아 중환자실을 이용하기에 도 군 지역은 시 지역보다 불리했 다. 시·군·구 중심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이 갖춰진 의료시설까지 평균 거리는 시 지역이 12.6㎞, 군 지역이 38.3㎞로 3배 넘게 차이가 났다. 특히 강원·전남·충청의 군 지역 은 중심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이 있는 최인접 의료시설까지 거 리가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출생 체중이 2.5㎏ 이하인 저체
에 설치돼 개별적으로 운영·지원 되던 어린이병원과 노인보건의료 센터를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 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도 추진한다. 국립대 병원뿐 아니 라 민간 병원도 기준을 충족하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될 수 있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공공보건 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 다. 일정 기간 보건의료에 10년간 종사하는 조건으로 입학금과 수 업료를 면제해주고 생활비를 지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정현 새누리당 의 원이 지난 5월 대표 발의한 ‘국립 보건의료대학과 국립보건의료대 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공공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자 현재 시행 중인 ‘공중보건장학 의’ 제도를 실효성 있게 보완할 계 획이다. 이 제도는 의대, 치대, 간 호대생에게 졸업 후 의료취약지 에서 일정기간 근무 조건으로 장 학금을 지원하지 만, 실제 참여자 는 많지 않다. 감염병과 재 난 등 비상시 대 응태세도 강화해 기존 계획대로 전국의 음압 격 리병상을 396개 에서 2020년까 지 1434개까지 늘리고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앙 과 지방에 지정 하기로 했다. 중증외상환자 가 병원 도착 즉 시 최적의 치료 를 받을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 를 광역시도별로 1개소씩 확대 설 치하고 국립중앙 의료원 중앙응급
중아, 임신한 지 37주가 안 돼 태 어난 조산아 등을 ‘위험군’으로 놓 고 신생아 중환자실이 갖춰진 병 원 수와 비교해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이 나타났다. 신생아 중환자실 1곳당 위험군 수는 제주가 210명, 서울이 258명 으로 전국 평균(587명)의 절반이 안 됐다. 이어 부산(296명), 대전(299명), 강원(327명), 대구(347명), 광주 (358명), 전북(414명) 인천(480 명), 경기(518명) 등 광역시와 수 도권이 신생아 중환자실 1곳당 위 험군 수가 평균 아래였다. 반면 경남(641명), 경북(658명), 충남(812명), 울산(1천44명), 충북 (1천141명), 전남(1천540명) 등은 신생아 중환자실 1곳당 위험군 수 가 평균보다 최대 2.6배 이상 많 았다. 이 연구위원은 “일반적인 상황 에 필요한 임신·출산 인프라의 공 급(민간부분)은 전반적으로 수요 량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잠재적으로 응급의료가 필 요한 임신·출산 인프라는 도시와 비도시, 농어촌 간 격차가 상당하 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병원과 취약지 병원 사이 교류, 원격의료, 응급이송을 위한 촘촘한 망 구축 등 지역에 따 른 임신·출산 인프라의 질적 격차 를 없애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의료센터에 24시간 재난 응급의 료상황실을 설치한다. 지방의료원 같은 공공의료기관 이 공익적 기능 수행으로 사용하
는 비용을 파악하는 계측 모델을 개발해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평 가결과와 지원 규모를 연계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눈길끄는 분양
복지부는 “이번 기본계획은 공공보건의료와 관련해 처음 수 립되는 중기계획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각종 공공보건의료 관
련 정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대규모 공원 품은 명품 주거타운 도심에서 쾌적함까지 ‘인기예감’
공원 완공 시에는 서울 여의도공원(약 23 수도권으로의 교통 환경은 크게 개선될 예 ‘공원 줄게, 새집 다오’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 만㎡)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의정부 시민의 정이다. 대 직동공원 내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 쉼터는 물론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공원 인근에는 의정부시청, 예술의 전당, 소방 슬 골드파크 모델하우스를 18일 열고 본격 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롯데캐슬 서 등 행정타운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입주민들은 단지 안에서 대규모 공원 프리 CGV, 도서관, 의료원, 보건소 등이 인접해 분양에 나선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 2층 미엄을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된다. 주거편의성도 높다. 의정부 시내에 들어서는 만큼 입지여건 ~지상 27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단지 내에는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피트 1850가구의 대규모 니스, 실내 골프, 작 단지로 민간공원 조 은 도서관, 어린이 롯데건설, 18일 본격 분양… 수도권 새 명소로 자리잡을듯 집, 어린이놀이터, 성 특례사업으로 추 진된다. 주민운동시설 등 국내첫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전용 59·84㎡ 1850가구 민간공원조성 특 커뮤니티시설 및 례사업이란 민간 기 조경이 들어선다. 86만여㎡ 대규모 공원이 내 집 앞 공원… 호원IC 5분 거리 업이 도시계획시설 롯데건설 관계자 로 지정된 땅 일부 는 “직동근린공원 를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 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탈피해 의정부 부채납(공공기여)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 에 위치한 데다 지난해 개통한 호원IC와 인 일대 주거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고 수도권 접해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트를 짓는 방식이다. 이 아파트가 위치할 총 86만 여㎡ 규모의 서울 및 수도권 광역지역으로의 이동이 편 “의정부 최대 단지이고 롯데건설이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은 의정부 시내에 위치해 예 리하다. 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명 대중교통은 의정부 경전철 범골역이 가 품 주거타운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 술의전당, 시청, 시의회, 신세계백화점, 롯 데마트 등 주거 인프라가 풍부하다. 이곳을 깝고, 1호선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 다. 의정부시와 시행사인 (주)아키션이 부지의 다.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서울 지하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범골로 80일대 80%를 테마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부 철 7호선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 상우고등학교 정문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선(의정부∼군포 금정)이 개통되면 서울 및 지에 공동주택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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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與 대구·野 광주 텃밭 공천 ‘안갯속’ 대구경북, 유승민-이재만 등 진박-비박 ‘혈투’ 광주전남, ‘눈치작전’에 국민의당 내분 등 겹쳐 4·13 총선이 한달앞으로 다가왔 지만 여야가 텃밭인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의 공천 대진표를 짜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친박(친박근혜)계와 비 박(비박근혜)계가 정면 충돌하면 서 마지막까지 공천의 향배를 점 치기가 힘든 상황이다. 야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당 내에서도 갈등이 폭발해 공천 작업이 꼬여만 가고 있다. 14일 현재 새누리당 텃밭이자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논란의 진 앙지인 대구 지역의 공천은 여전 히 안갯속이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 위원회는 전날 대구 수성갑에 김 문수 전 경기지사를 단수추천한 것 외에는 12개 선거구 중 11곳에 대해 경선 또는 우선·단수 추천지 역을 정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은 대구가 새누리 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 은 지역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 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 다. 특히 일부 비박계 현역 의원들 과 진박을 자처한 후보들 간 혈투 가 펼쳐진 것이 공천 지연의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을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 동갑의 류성 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중·남구의 김희국 의원과 곽 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구의
김상훈 의원과 윤두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북갑의 권은희 의원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이 같은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13개 선거구 중 포 항남울릉, 영천청도, 상주군위의 성청송, 영주문경예천, 고령성주 칠곡 등 5개 지역 경선이 진행중이 다. 영양영덕봉화울진은 경선 후 보군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광주 공천 을 끝까지 미루며 상대 전력을 탐 색중이다.
더민주는 이날까지 광주에서 양 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서을), 이용 섭 전 의원(광산을)의 공천을 확정 했을 뿐 나머지 6개 선거구에서는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북을에서 이남재·이형석 예비후 보가, 광산갑에서 이용빈·임한필· 허문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 기로 했고 북갑은 전략공천하기로 했지만 서남과 동남갑, 동남을은 정해진 방침이 없다. 국민의당은 광주 공천에 대해 정해진 방침이 전무한 형편이다. 한때 천정배 공동대표(서을)나 박 주선 최고위원(동남을)의 단수공 천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선거구가 10개인 전남의 경우 더민주가 7곳에 대해 후보를 결정 하거나 경선 방침을 정했지만 국 민의당은 여수을의 주승용 의원을 공천하고 1개 선거구만 경선 지역 으로 정했을 뿐이다. 양당 모두 광주·전남 판세가 수 도권 야권 지지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을 거 듭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민주는 지역 간 후보 교통정 리, 신진 인사의 경쟁력 검증이 변수로 꼽히고, 국민의당은 야권 연대와 광주 공천을 둘러싼 갈등 이 폭발하면서 발목이 잡힌 상태 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여성우선공천 실시’ 플래카드 바라보는 이한구 위원장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공천결과를 사진=연합뉴스 발표하기 위해 기자실을 방문하다 ‘여성우선공천 실시하라’는 플래카드를 든 부산여성총연대 상임대표들을 바라보고 있다.
새누리 비례대표 신청자 609명… “최대 38번까지 선정” 후보 경쟁률 16 대 1… 당선권에 女-女-南 우선 순서 배치 김승희·이복실 등 女공직자 신청… “‘행동파’ 아니면 탈락” 새누리당은 4·13 총선 비례대 표 후보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60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 례대표 후보를 지난 19대 총선보 다 6∼7명 적은 37∼38명만 선정 할 계획이라고 공관위 관계자는 전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역구 의석이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 고, 비례대표 의석이 54석에서 47 석으로 줄어든 것을 반영한 데 따 른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대 총선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 되는 경쟁률은 16 대 1을 기록하 게 된다. 앞선 19대와 18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 경쟁률보다 는 다소 높다. 신청자 중에는 김승희 식품의 약품안전처장, 이복실 전 여성가 족부 차관 등 전·현직 여성 고위 공직자들이 포함됐다. 새누리당 이 비례대표 가운데 60%를 여성 에 배정하기로 한 게 영향을 준 것 으로 보인다. 여성 최초 은행장에 오른 권선
주 IBK 기업은행장도 영입 차원에 서 비례대표 후보군으로 검토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1번부터 ‘여성-여성-남성’의 순으로 당선 권인 20번 안에 여성을 전진 배치 하고, 후순위에서 남녀를 번갈아 가며 배정할 것으로 알려안양옥 교총 회장도 공모 신청에 응했다. 진보 교육감들의 대항마 차원에 서 교육계 대표로 후보 물망에 오 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스타인 허정무 한국프로 축구연맹 부총재, ‘국수(國手)’로 불리는 프로 바둑기사 조훈현 9 단, 귀화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 리)씨 등 유명 인사들의 이름도 눈에 띄었다.
아울러 최근 별세한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장남 이성호 전 청 와대 행정관과 신문기자 출신인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 인 등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이 제시한 유형은 △ 직능별 전문가 중 국가개혁과제 수행 적임자 △국가 당면과제를 해결할 창의적 지도자 △국민감 동 지도자 △헌법 가치와 정체성 을 확고히 할 지도자 △미래를 이 끌 차세대 지도자 등 5가지다. 공관위 관계자는 “이번 비례대 표의 선정 기준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력이 아무리 좋 아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 이 아니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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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되면 내일 하지” 발표 막판까지 ‘오락가락’ 황우여 출마지 인천서을 전략적 재배치說 막말 윤상현 지역구도 막판으로 미뤄질 듯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김무성 대표 지역구가 포함된 5차 경선지역 및 단수·우 선추천지역의 발표를 놓고 13일 발표 여부와 시 점을 놓고 막판까지도 오락가락하는 상황이 빚 어졌다. 공관위원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은 다 경선을 해야 한 다”며 사실상 최고위원들의 공천심사 결론이 어 느 정도 나와 있음을 시사하면서, 발표 가능성에 무게가 더욱 쏠렸다. 그러나 막상 이날 오후 6시 당사 브리핑을 하기 위해 기자실을 찾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손에 들고 온 서류에는 김 대표 지역구를 포함한 5차 공천심사 결과가 아닌 20곳의 여론조사 경선결과 가 적혀 있었다. 경선결과 발표 브리핑 직후 이 위원장은 김 대 표 지역구나 대구 등 민감한 지역은 “다른 곳과 다 맞춰서 해야 하므로 오늘 중 발표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안 되면 내일 발표하는 수밖에 없 다”며 발표 보류쪽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이로부터 2시간 뒤인 저녁 8시께 기자실로 내려와 5차 공천심사 결과를 갑 작스럽게 발표했다. 여기에는 김 대표는 물론 서청원 이인제 김을 동 최고위원 지역구의 경선 방침, ‘비박 살생부’ 논란에 연루된 정두언 김용태 의원의 단수추천,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의 단수추천 등 결과들 이 담겨 있었다. 이들 지역구의 공천 방식은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막판까지 발표 시기를 놓
고 방침이 왔다갔다 한 것을 놓고 인천 일부 지역 구의 문제 때문이었다는 말이 공관위 주변에서 흘러나왔다. 인천지역은 김 대표에게 ‘취중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된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과 19대 ‘식 물국회’ 주범으로 꼽히는 국회선진화법(현행 국 회법) 입법 주역인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구갑) 등 관심 선거구가 몰린 상황이다. 또 중진급이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 옹진군)도 고려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 공관위원은 “황우여 의원과 안상 수 의원의 지역구에 대해선 조금씩 논의가 있었 다”고 밝혔다. 특히 5선 황우여 의원의 경우 중진이라는 점 때 문에 내리 4차례나 당선된 지금의 지역구를 떠나 ‘험지’로 출마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왔던 게 사실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선거구 재획정을 통해 검단 1∼5동이 새로 포함돼 야권 성향이 짙어진 인천 서구을 등으로 황 의원을 전략적으로 재배치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김태준 전 금융연구원장 등 인천 서을 예비후보 들은 황 의원의 서구을 배치설에 “상향식 공천이 라는 당의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와 관련, 또 다른 공관 위원은 통화에서 “윤 의원의 경우 여러 가지 상황 상 지금은 그 카드를 내놓을 수 없다”고 밝혀 결 국 발표 막판에야 발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김종인, ‘이해찬 용퇴’ 강행 친노, “말도 안돼” 부글부글 주초 공천탈락 발표할듯…李지지자들 한밤 상경시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 위 대표가 6선의 이해찬 전 국무 총리의 공천 문제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기류는 공천에서 배제하기 전에 스스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길 기대하는 것이지만 이 전 총리가 총선 출마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 며 용퇴론을 일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개최된 당 비 대위 회의에서는 이 전 총리의 자 진 용퇴가 좋은 모양새라는 의견 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친노(친노 무현) 패권주의 청산에 대한 의지
를 피력했지만 가시적 성과를 내 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용 퇴 유도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다. 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친노 의원을 대거 탈락시킬 수 없어 이 전 총리의 불출마를 유도함으로 써 명분을 찾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제는 시간이 없 어 스스로 용퇴하지 않는다면 주 초에는 공천탈락 발표가 불가피 하다”고 전했다. 친노 진영에서는 이 전 총리 용 퇴론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 “김종인식 패권주의”라며 강하게
박홍민 기자hm871106@sisailbo.com
반발하고 있다. 범친노인 최재성 의원은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공천과정을 놓 고 보이는 손, 보이지 않는 손이 다 작동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며 “김 대표의 눈과 귀를 가리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에는 많은 성 찰을 해야 될 것”이라고 불편한 마음을 표시했다. 이 전 총리의 지역구인 세종시 에서는 지지자 수십명이 이날 밤 상경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비대 위의는 정치공작과 공천학살 모 의를 중단하라”며 항의 시위를 벌 였다. 당내에서는 전해철 의원의 공 천 심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것 이 이 전 총리와 연결돼 있다는 말들이 나온다. 전 의원 역시 친 노 의원으로 분류된다. 당 관계자 는 “전 의원 발표 지연은 이 전 총 리의 용퇴 압박용 아닌가 싶다”며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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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이맹희 혼외자녀 빚 상속 된서리 맞나
입주자 대표가 뭐길래…압구정 현대아파트 선거 파행
법정다툼에 경찰까지 진흙탕 ‘눈쌀’ 리베이트·부정선거 의혹 한 달 넘게 개표 못하고 진통 시민단체 “법규 마련 지자체·주민 감시체재 개선해야” 강남의 대표적 부자 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구현대) 입 주자 대표회장 선거가 내부 갈 등으로 파행이 빚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19대 입주자 대표회장 선거가 1 월29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진 행됐지만, 부정선거 의혹 등으 로 한 달 넘게 개표를 마무리하 지 못하고 급기야 법정 다툼으 로 갈등이 번졌다. 선거에는 A씨 등 4명이 입후 보했는데 A씨와 나머지 세 명으 로 편이 갈렸다. 이들은 개표 강 행과 재선거 실시를 각각 주장 하는 중이다. 선거에는 3130가구 중 52%인 1665가구가 참여했다. 선거 마지막날 입주자대표를 지낸 바 있는 B씨가 “A씨가 선 거 기간 선거관리 업무를 맡은 경비원들에게 ‘잘 부탁한다’며 명함을 돌렸다”고 주장하며 진 상 조사가 끝날 때까지 개표 중 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 다. 또 한 주민이 선거인명부에 서명만 하고 투표를 하지 않았 는데 투표를 한 것으로 기록돼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반면 A씨 측은 “경쟁자인 다 른 후보자와 고교 동문인 관리 소장이 경비원들에게 이 후보자 의 당선을 도와주면 잘 봐주겠 다는 취지의 전화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개표는 미뤄지고 재선거 이야 기가 나오자 A씨는 지난달 11일 법원에 개표 실시 가처분 신청 을 냈다. 반대편은 법원에 A씨의 자격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 했다.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 심 리 중이다. 하지만 법원 결정이 나오기도 전에 투표함 탈취, 폭
행 시비가 터졌다. 선거관리위원장이 부정선거 의혹에 근거가 없다면서 지난달 29일 개표 결정을 내리고 A씨 측 과 함께 투표함이 보관된 입주 자대표 회의실이자 선관위 사무 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개표를 강행했다. 투표함 45개 중 19개를 개표 했을 때 나머지 후보들이 현장에 들어왔고, 일부 주민들이 투표함 26개를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이 과정에서 양 측간 몸싸움이 벌 어져 경찰까지 출동했다.
A씨 측은 “근거 없는 의혹으 로 개표를 안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투표함을 갖고 나간 이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후보 자들은 “우리는 법원 결정에 따 르겠다”며 “이달 말께 결과가 나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거액의 관 리비 집행과 각종 용역 계약, 행 사 유치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큰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선거 때마다 진통을 겪는 곳이 많다. 이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 회장과 관리소장이 관리하는 돈 만 80억원에 달한다. 권력이 있는 만큼 입주자대표 회의를 둘러싼 뒷돈 수수와 리 베이트, 회계 부실 등 조직적 비 리 의혹이 끊임없이 불거진다. 시민단체들은 이런 갈등을 차 단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감독 강화와 관련 법규 마련, 주 민 참여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 다고 강조한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 장은 “입주자대표회의에는 이권 은 많은데 주민 관심이 많지 않 고, 법이 아닌 아파트 관리규약 의 적용을 받아 분란이 많다”면 서 “법규를 마련하고 지자체와 주민들의 감시로 문화를 바로잡 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자스민 “테러·안전사고·사생활침해 등 우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서는 무인비행체 드론이 큰 주목을 받았다. HD카메라로 약 100m 높이의 상공에서 지상을 촬영하는 드론, ‘셀카’용 드론, 배틀 게임 기능의 드론까지 등장했다. 아마존은 주 문 후 30분 안에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처럼 드론이 생활 곳곳에 활용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사 건·사고가 급증했지만 관리·감 독은 허술하고 전담인력조차 없 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 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신고 및 항공법규 위반 현황’을 보면 정부에 신고된 드론 수는 2014년 352대에서 지 난해 905대로 약 2.6배 증가했다. 용도별로 사업용 853대, 비사업 용 52대다. 특히 12kg 이하 사업 용 드론은 2014년 92대에서 지난 해 550대로 크게 늘었다. 드론과 관련한 위법·불법행위 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첫 법규 위반 사례(항공법 위반)는 2014년 발생했다. 항공법 규 위반은 2014년 3건에 불과했 지만 지난해 17건에 달해 약 5.7 배로 폭증했다.
유형별로 보면 관제권 또는 비 행금지 구역에서 미허가 비행 12 건, 야간 등 비행금지 시간대 비행 7건, 사고가 났는데도 발생 사실 미보고 1건 등이다. 드론 운행 사건·사고는 대부분 경찰과 군이 최초 인지해 국토부 로 넘긴다. 지방항공청의 조사를 거쳐 행정처분심의원회가 열려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문제는 드론과 관련한 법 위반 이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하게 전 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드론이 주택가, 번화가, 관공서 등을 비행하거나 심야에 운행될 경우 단순히 금지구역 비행이나 야간 비행 등의 문제를 넘어 테러, 안전사고, 사생활 침해, 범죄 활용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기존 사례들이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 20건 가운데 공항이
채무면제 미신청 상속 재산중 채무 많은점 몰랐을 가능성도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사후에 남긴 채무 180억원에 대 해 이재현 회장 등 CJ 3남매는 법 원으로 부터 채무면제를 받았으 나 이복형제 한명은 이같은 조치 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눈 길을 끈다. 법원 등에 따르면 이재현(56) CJ그룹 회장 삼남매의 이복 형제 A(52)씨가 이 명예회장으로부터 자산 1억여원, 채무 32억여원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씨에겐 31억원 가 량의 순 채무가 상속됐으며 현재 이 명예회장의 채권자들에게 이 를 상환할 법적 의무가 생긴 것으 로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유족이 상속 개시 3개월 안에 포기 등의 의사 를 법원에 신고하지 않으면 자신 의 몫이 그대로 상속된다”며 “A씨 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명예회장의 유산 상속 과 관련해 법원에 아무 조치를 하 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의 몫이 지난해 말께 그대로 상속된것 아 니냐는 관측이 법조계에서 나오 고 있다. 삼성가 장손인 이 명예회장은 한 여배우와 동거한 끝에 1964년
A씨를 낳았다. 그러나 호적에 이 름이 올라가지 않았고 A씨는 삼 성·CJ 측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 외국 유학을 다녀온 그는 한국 에 정착해 사업을 하던 2004년 이 명예회장을 상대로 “내가 친자임 을 확인하라”는 소송을 법원에 냈 다. A씨는 DNA 검사 끝에 이 명예 회장의 자식일 확률이 높다는 판 정을 받았고, 대법원은 2006년 A 씨를 친자로 인정했다.
오히려 A씨의 어머니는 2012년 이 명예회장이 부양의무를 소홀 히 했다며 과거 양육비 청구 소송 을 내 4억8천만원 승소 판결을 받 았다. 법조계에선 A씨가 상속 재산 중 채무가 더 많은 사실을 몰라 ‘한정 상속 승인’ 신고를 안했을 가능성 이 있다고 보고 나중에라도 법원 에서 그 점을 입증할 경우 상속이 번복될 여지도 있다고 예상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시각장애인 父 암매장 부인·아들 긴급 체포
나 그 주변에서 일어난 것은 2건 뿐이다. 나머지 대부분은 대도시 번화가나 공원, 주택가에서 발생 했다. 현행법상 드론과 관련해선 항 공법규 외에 별도의 규제가 없다. 안전사고나 사생활 침해 분쟁이 생기면 형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으로 따져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에 드론 전담 인력도 없다. 초경량 비행장치의 관리·감독을 맡는 국토부 지방항공청 안전감 독관은 6명에 불과하며 이중에서 드론 전담자는 없다. 관리도 허술하다. 사업용 드론 은 정부에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 만 비사업용 12㎏ 이하의 드론은 신고 의무도 없다. 비행금지구역 및 관제권 등 일부 지역 외에는 승 인을 받지 않아도 운행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30대 아들이 범행을 도운 어머니와 함 께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존속살해 및 사체 유기 등 혐의로 이모(37) 씨와 어머니 조모(60)씨를 긴급체 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6시 께 시흥시 아버지(61)의 집에서 술에 취한 아버지가 자신에게 “쓰 레기”라고 욕했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시신을 비닐에 싸 이불로 덮은 뒤 방치해뒀다가 어머니 조 씨와 함께 시신을 옮겨 야산에 암 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탐문조사를 계속하던 경찰은 조 씨가 이웃들에게 “남편이 사망했 다”는 소문을 내고 다닌 점에 주목 하고, 조씨 집을 압수수색했다. 집안 내부 곳곳에서 혈흔반응 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격한 몸싸 움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양승진 기자 ysj@sisailbo.com
생활 깊숙이 들어온 드론… ‘드론범죄’ 대책은 무방비 2년간 법 위반 5.7배 폭증 전담팀 없어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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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없이 가득 찬 대입전략설명회
서울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최근 종로 사진=연합뉴스 학원 ‘대폭 바뀐 수능에 따른 대학입시전략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위조한 인감도장으로 법인계좌 털어 사업자등록증·직불카드 등 재발급해 현금 인출 법인 인감도장을 위조하고 직 불카드를 재발급받아 법인 계좌 에서 돈을 빼내 달아난 일당이 경 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같은 혐 의(사문서위조·절도 등)로 김모 (26)씨와 허모(26)씨를 구속하고 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 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7월 A(35)씨가 운 영하는 의류 도매업체 법인 인감 도장과 위임장을 위조, 법원에서
법인 인감 카드를 재발급 받고서 세무서에서 사업자 등록증도 재 발급받았다. 이 서류들을 이용해 은행 3곳에 서 A씨 법인명의로 된 계좌와 직 불카드 재발급받아 A씨 법인 계좌 에서 모두 467만원을 인출했다. 조사 결과 박씨는 평소 거래를 하고 지내온 ‘유 부장’이라고 불 리는 대부업자에게서 인감도장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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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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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가입, 은행 옮겨 다니지 말고 주거래 은행서 찾으세요” KEB하나은행도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적금 상품 을 출시하고 있지만 상품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주거래 고객 에게 유리한 금리를 준다는 것이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기본금리에 비해서 우대금리가 매우 높아서 조건에 맞을 경우 매우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대금리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KEB하나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2년, 3년 적금 이율이 조금 높다고 하더라도 1년 적 금에 가입한 후 만기때 다른 금융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바 람직하다. ● 최고 2.7% ‘우대금리’ 자유적립식 상품 인기 일반 상품에 비해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과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멤버십인 ‘하나멤버스’의 인기가 시너지를 발휘해 출 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10월 선보인 이 상품은 판매된 지 16일 만에 5만 계 좌를 돌파했다. 일반 적금상품이 5만좌를 달성하는 데 평균 적으로 최소 1개월, 길게는 3개월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빠 른 속도다.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다양한 이체 거래 및 ‘하나멤버스’ 앱 회원가입, 로그인 등을 통해 최고 0.8% 우대 금리를 받으면 최고 금리는 연 2.7% 까지 올라간다. 우대금리 항목은 총 4가지 대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평생 주거래 통장인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장 보유시 ‘주거래통장 우대’ 연 0.1%, 급여 또는 연금 이체시 ‘입금 주거 래 우대’ 연 0.2% 우대된다. 이 외에 카드대금 결제, 가맹점대금 입금, 아파트 관리비나 공과금 이체 연 0.2%포인트, 하나멤버스 우대 연 0.3%포인트 가 적용돼 최고 0.8%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러한 금리를 모두 적용받으면 최고 금리는 22일 기준으로 연 2.7%다.
KEB하나은행이 추천하는 적금 상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금에 가입할때 금리를 최우선으로 보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이자를 더 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시중은행을 이 용할 경우 은행을 옮겨 다니면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시중은행의 경우 대부분 고객 확보 차원에서 주거래 고객에게 더 높은 우대금리를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은행을 옮겨 다니면서 적금에 가입하기보다는 주거래 은행내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적금을 찾는 것이 더 유리하다. 여러 시중은행이 있지만 그중에서 KEB하나은행의 적금을 추천할까 한다.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 최고 2.7% 금리 혜택 ‘아이 사랑해 적금’ 첫번째 아이 가진 부모 가장 많이 들어 급여통장으로 개설돼 있다면 우대금리 쉽게 받을수 있어 ‘통합 행복Together 정기예금’은 1년제로 우대금리 포함 최 고 연 1.7%까지 적용된다. 통합 행복Together 적금은 1년제에 서 5년제까지 다양한 계약기간중 선택해 정기적립 또는 수시 적립이 가능하며 적용금리는 정기적립식 3년제인 경우 최고 연2.5%이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 행복노 하우 주거래 우대통장, 행복투게더 프리미엄 주거래 우대론, 하나멤버스 1Q 카드를 계좌이동 서비스 패키지 상품으로 구 성해 수수료 면제, 적금 금리 및 대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가족 거래 연계 자녀 적금… 우대금리 최대 ‘연 1.0%’ 또 KEB하나은행이 올해부터 판매에 들어간 가족 결합 개 념을 도입한 가족 거래 연계 자녀 적금 ‘(아이) 사랑해 적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한 ‘(아이) 사랑해 적금’은 만14세 이하의 자녀를 가입 대상으
로 한다. 부모, 조부모 등 가족의 각종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가 이 적금에 가입하면 가족 명의의 ‘통합 하나멤 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에 ‘효도금리쿠폰’ 연 0.1%도 제공된 다. 가족끼리 결합해 서로 혜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가족 거 래 연계 적금’인 셈이다. 계약기간은 1년, 2년, 3년, 5년제로 다양하다.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정기적립 또는 자유적립 방식으로 불입할 수 있 고 자녀 1인당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출시 당시인 지난달 11일 기준으로 정기적립식 1년 제의 경우 기본금리 연 1.6%에 우대금리 최대 연1.0%를 더해 최고 연2.6% 까지 가능하고 정기적립식 3년제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1.0%를 추가하면 최고 연3.0% 까 지 가능한 식이다. 우대금리는 가족사랑 우대(연 0.6%)와 아이사랑 우대(연 0.4%)를 합산, 최대 연 1.0%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이 중 가족사랑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시 가족 중 1인을 대 표가족으로 등록해 그 대표가족의 예적금 신규실적, 급여 (연금) 입금실적, 카드 결제실적이 있거나 자녀와 함께 찍 은 적금 통장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최대 연 0.6% 까지 받을 수 있다. 아이사랑 우대금리는 예금주 자녀명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보유 또는 적금 자동이체실적이 있거나 자녀의 장래희망(꿈)을 등록하면 최대 연0.4%가 제공된다. 특히 이 상품은 적금통장 상품명에 자녀 이름 을 인자해 넣을 수 있어 우리 아이만을 위한 세 상에 단 하나 뿐인 적금통장을 아이에게 선물하 는 기쁨도 제공한다. 자녀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자
녀의 장래희망(꿈)도 통장에 인자할 수 있으며 자녀의 입학· 졸업·해외연수 등의 사유로 적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는 가입일의 기본금리를 특별제공하는 ‘기쁜날 서비스’도 제공 된다. ● ‘나라지킴이’ 적금·최고 5.5% 이율 다음은 KEB하나은행 적금 상품은 ‘나라지킴이 적금’이다. 가입대상은 입영예정자를 포함한 군 의무복무병, 장교, 준 사관, ROTC 등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2년 이하다. 가입금 액은 1원 단위로 가능하다. 최대 월 20만원을 납입할 수 있고 자유적립식이다. 1년 미만 가입 시 3.5% 1년 이상은 4.7% 2년은 4.8%의 기 본 이율을 받는다. 가입자가 포상휴가를 받고 휴가증을 제시 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연 0.2% 우대금리를 받는다. 본인명의 헌혈증을 제시하거나, 금연서약을 하는 경우에는 연 0.2% 이자를 얻을 수 있다.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에서 자 동이체로 이 적금에 1회 이상 납입하거나 국군재정관리단 급 여공제를 통해 1회 이상 납입하면 0.3% 우대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 ‘난 할 수 있어 적금2’ 연 4% 적금 마지막으로 ‘난 할 수 있어 적금 2’은 가입기간 최소 6개월 부터 최대 12개월까지로 스마트폰뱅킹, 인터넷뱅킹, 콜센터, 영업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기본금리 1.8%에 최대 2.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3%의 금리를 제공하며 1개월에 최대 10만원까지 적립이 가 능하다. ‘난 할 수 있어 적금 2’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입자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첫 번째로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의 약속을 설정하면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약속’은 어렵지 않다. ‘국 경일에 태극기 게양하기’ ‘차량요일제 참여’ ‘식사 중 핸 드폰 끄고 가족과 얘기하기’ ‘금주·금연 도전’ 등 사회와 가족은 물론 자신을 위한 일들까지 소소한 약속이면 충분 하다. 굳이 시간을 쪼개 영업점까지 찾아가는 수고도 덜고 우 대금리도 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통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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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2월 3월 18일 15일 금요일 화요일 2015년
‘3사3색’ 전용폰 정면승부…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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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IPTV) 가입자 증가 추이 1200 1000
SKT, 루나·KT, 갤럭시J7 등 가입 유치 치열 “서비스 차별화 없이 단말기 경쟁만” 비판도 이동통신 3사가 저마다 전용 스 마트폰을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 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 플 아이폰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여파가 잦아든 통신시장 비수기 에 기본 성능 위주의 실속형 단말 기를 내놓아 틈새시장을 공략하 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 스는 이날 중국 화웨이의 Y6를 전 격 출시했다. Y6의 출고가는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15만4 천원이다. 최저 데이터 요금제만
가입해도 공짜로 살 수 있다. Y6는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 라에 1GB 램을 장착했다. 최신 LTE 스마트폰으로는 최소 사양이 라고 볼 수 있다. 데이터를 소모하 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기 능도 특징이다. 초저가 스마트폰을 표방하는 Y6는 이른바 ‘효도폰’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음성·문자·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지장이 없고 라디오 기능까지 있어 중장년·노년층에 안성맞춤이다. 중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만 극복한다면 탁월한 가격 경쟁 력으로 구입을 고민해볼 만 하다. 50대 이상 가입자 가운데 15% 가 아직도 출시된지 2년 넘은 LG G2를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있다 는 한 이동통신사의 최근 조사 결 과는 이 같은 저가 스마트폰 수요 를 뒷받침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전 용폰 루나를 선보여 시장에 큰 반 향을 일으켰다. 국내 중견기업인 TG앤컴퍼니 가 기획하고 훙하이(鴻海)정밀공 업(폭스콘)이 생산하는 새로운 방 식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출고가 49만9900 원, 최고 공시지원금 31만원으로 출시한 루나를 초창기 하루 2천대
씩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연말까지 15만대 판매 달성을 목 표로 한다. 중저가폰 시장에서 강 점을 보여온 KT는 중국, 인도 신 흥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한 차례 검증을 거친 삼성전자 갤럭시J7 을 지난달 단독 출시했다. 출고가 는 37만4천원으로 책정했다. 갤럭시J7은 루나 판매가 주춤 한 틈을 타 상당한 인기를 끌며 연 말연시 중저가폰 대표주자로 떠 오른 상태다. 이통 3사의 전용폰을 보면 각자 타깃도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10만원대, 30만원대, 40 만원대 출고가로 가격에 차이가 있고 탑재한 기능과 사양도 천차 만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통신사들이 전용폰 으로 맞대결을 하기보다는 비수 기 틈새시장을 나란히 나눠가지 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 단말장 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 통법) 시행 후 기대했던 이통사별 서비스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오래된 전용폰 경쟁만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중저가 폰이 대세였는데 이젠 그 연장선 에서 전용폰 삼국지가 관전 포인 트”라며 “LG유플러스가 들여온 중국산 초저가 스마트폰이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 했다. 한민준 곽 현 기자 hanmj@sisailbo.com dicto7@sisailbo.com
10명중 1명은 ‘알뜰폰’ 연간 24만원 통신비 절감 이용자 584만여명… 4년 4개월만에 점유율 10% 돌파 휴대전화 이용자의 10명 중 1명 은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3 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 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 뜰폰(MVNO) 점유율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1%(584만8천만명) 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 년 7월 알뜰폰이 도입된 지 4년 4 개월 만의 처음 10%를 돌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도입 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동 전화 보급률, 1위 이통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기간통신사업자 수 등을 해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국 내 알뜰폰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미래부가 출범하던 2013년 3월 말 가입자가 155만명에 불과했지 만 포화상태의 이동전화시장 틈 새를 파고들며 월 평균 13만4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후불요금제 가입자나 LTE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 면서 알뜰폰 시장이 크게 확대됐 다.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SK 텔링크·유니컴즈 등 12개 사, KT 망을 쓰는 CJ헬로비전·에넥스텔 레콤 등 20개 사, LG유플러스 망 을 쓰는 인스코비·머천드코리아 등 14개 사가 있다. 이 중 2곳 이 상에서 통신망을 빌려쓰는 회사 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자는 38개 사다. 알뜰폰 가입자를 망별로 나눠 보면 SK텔레콤 망을 쓰는 가입자 는 266만3천명, KT망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273만1천명, LG유플러 스 망을 쓰는 가입자는 45만3천 명이다. 알뜰폰으로 전환한 이용 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는 월 평 균 2만455원, 연간 24만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통 3사 의 평균 매출(ARPU)인 3만6481 원에서 알뜰폰 후불가입자의 평 균 매출 1만6026원을 뺀 것이다. 이렇게 보면 알뜰폰 이용자는 기 존 이통사를 이용할 때보다 56% 까지 통신비를 줄인 셈이다. 3분기까지 집계된 알뜰폰 업 계 매출은 4908억원(단말기 매출 2276억원 제외)으로, 작년의 전체 매출액(4555억원)을 이미 넘어섰 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도 596 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됐다. 다행히 적자규모는 2012년 562억원, 2013년 908억원, 2014 년 965억원 등에서 줄어든다. 기존 이통사와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부족, 취약한 가입자 기반 과 재무적 능력, 시장 확대를 이끌 선도 사업자의 부재 등이 알뜰폰 업계의 과제다. 박은지 강경화기자 기자peunj@sisailbo.com kkh@sisailbo.com
애플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 술을 개발할 비밀 연구소를 대만 에 설립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는 애플이 최근 대만 북부의 룽탄 지구에 50여명의 엔지니어와 직 원을 두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설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의 건물 외관에서는 애플 명칭이 드러나지 않는다. 애 플 대변인이나 이 연구소 직원들 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운용되고 있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 관리국 은 애플이 지난해 연구개발 부문 의 룽탄단지 입주를 신청해왔다 고 전하며 ‘장스창’을 대표자로 현 재 타오위안(桃遠)시 룽탄구에 연 구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에서 한 시간 거리에 애플의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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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단위 : 명, 자료 : 미래창조과학부
IPTV ‘잘 나가네’… 1200만명 돌파 1~9월 매출 27% 증가 인터넷방송(IPTV)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200만명 을 넘어섰고, 매출도 27% 증가 하는 등 급신장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 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IPTV 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9 월 현재 IPTV 가입자 수는 1222 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9월말 현재 1030만 명에 비해 18.6% 늘어난 것이다. IPTV 가입자 수는 2008년 상 용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2010 년 366만 명, 2011년 494만 명, 2012년 654만 명, 2013년 861만 명, 2014년 1084만 명으로 꾸준 히 증가해왔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 1103만
명으로 1100만 명을 넘어선 이 래 증가세가 이어져 8월에는 1208만 명으로 1200만 명을 돌 파했다. 9월 현재 IPTV 가입자를 업체 별로 보면 KT가 639만 명, SK브 로드밴드가 334만 명, LG유플 러스가 249만 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SK브로 드밴드 가입자가 28.3% 늘었 고, LG유플러스는 20.0%, KT는 13.6%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가입자 증가와 영 화 콘텐츠를 비롯한 인기 VOD 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IPTV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1∼9월 IPTV 서비스 매 출액은 1조4천154억원으로, 작 년 동기보다 26.9% 늘어난 것으 로 잠정 집계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속도·용량 다 잡는다’ 삼성 128GB SD카드 속도 4배↑·4K 영상 3시간 50분 촬영
에이서, 2016년 신제품 출시회 글로벌 기업 에이서(Acer)의 모델들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2016년 전략과 함께 한국시장에 선보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서
애플, 대만에 비밀연구소 설립… 한국 견제 위한 신제품 개발 중 에너지 절감 경박형 액정표시장치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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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본부가 있다. 최근 가동이 시작된 이 연구소 에서는 에너지 절감성능을 갖춘 경박형 액정표시장치(LCD)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엔지니어들은 대 만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인 AU 옵 트로닉스, 퀄컴 등에서 영입됐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디스플레 이서치의 셰친이 부총재는 차세
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선 애플이 일본과 한국에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대만의 유능한 인 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만에도 연 구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또다른 분석으로는 애플이 삼 성전자, LG디스플레이, 샤프, 재 팬디스플레이(JDI) 등 LCD 업체 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 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섰 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삼성전자가 최고의 성능이 검증된 128기가바이트(GB) 프리미엄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플러스(PRO Plus)’를 이달부터 한국·미국·중국·독 일 등 세계 50개국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32GB, 64GB 제 품 출시에 이은 128GB 대용 량 모델이다. 프로 플러스 라인업은 기존 제품보다 4배 빠른 90MB(메가바이트)의 초당 쓰기속도와 읽기·쓰기 속도 모두 고해상도(4K UHD) 영 상 촬영에 필요한 UHD 스피 드클래스3(U3)로 현존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4K UHD 영상은 U3 수준의 속도를 가진 제품이 아니면
원활하게 촬영하기 어렵다. 이 모델은 4K UHD 영상을 끊 김 없이 3시간50분간 촬영할 수 있다. 최근 액션캠과 드론의 대 중화로 일상에서도 고화질 영상 촬영에 대한 요구가 높 아지는 트렌드인데 128GB 프로 플러스는 격렬한 스포 츠 영상은 물론 정밀 항공영 상까지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장 김언수 전무는 “삼성의 앞선 기술력으로 만 든 최고 성능의 마이크로 SD 카드는 야외 활동이 많은 트 렌드 세터들에게 최고의 사 용 편의성을 줄 것”이라고 말 했다. 박정현기자 기자hanmj@sisailbo.com ddje@sisailbo.com 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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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1월 3월 7일 15일목요일 화요일
믿음과감동이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신문
집 있는 국민 1265만명… 1년새 25만명 증가 우리나라 국민 중 집을 가진 사람은 2014년 말 기준으로 126 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5만명 늘었다. 집을 두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 는 2014년 2만7천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2014 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 에 따르 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공동 소 유 포함)은 1265만명으로 전년보 다 25만2천명(2.0%) 증가했다. 2013년 증가 폭인 3.0%(36만6 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택 소유자는 남성 비율이 5 7.6%로 여성(42.4%)보다 15.2% 포인트 높았다.
주택 소유자 평균 연령은 53.6 세로, 전년보다 0.4세 높아졌다. 40∼50대가 전체 주택 소유자 의 51.8%를 차지했다.
명 줄었다. 20대 이하는 1만2천 명 감소했다.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은 17 2만1천명으로 전년(169만4천명)
명(0.2%)이나 됐다. 주택 소재지를 기준으로 보면 실제로 거주하는 시·도에 주택 을 가진 사람 비중이 가장 높은
다주택자 2만7천명 늘어난 172만1천명… 11채 이상 2만5천명 주택보유자 51.8% 40∼50대… ‘집 있는 30대’는 4만8천명 감소 60대(16.8%), 30대(14.6%), 70 대(11.0%)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 주택 소유자는 1년 전보다 30만명 증가했지만 30대 이하 소유자는 4만8천명 줄었다. 특히‘집 있는 30대’ 가 3만6천
보다 2만7천명 늘었다. 구체적으 로 보면 2채 141만5천(11.2%), 3 채 18만7천명(1.5%), 4채 4만3천 명(0.3%), 5채 1만8천명(0.1%), 6 ∼10채 3만3천명(0.3 %)이었다. 11채 이상 가진 사람도 2만5천
곳은 울산(92.9%)이었다. 제주(90.9%), 부산(90.8%), 전 북(90.6%)도 높은 편이었다. 세종(63.4%), 충남(81.6%), 인 천(81.7%)에선 거주지와 소유 주 택 소재지가 다른 사람이 상대적
으로 많았다. 2014년 개인이 소유한 아파 트는 790만8천호로 2013년보다 25만7천호(3.4%) 늘었다. 개인 소유 아파트의 절반가량 (49.3%)이 수도권에 있다.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부부 등 공동명의 포함)은 790만7천명으 로 1년 전보다 25만3천명(3.3%) 증가했다. 아파트는 1건을 소유한 개 인이 91.9%였고 2건 소유자는 7.1%로 집계됐다. 3건 이상은 0.6%였고 아파트를 11건 이상 보유한 사람도 4천명 있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광고물 명소될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프로젝트 뜬다 개정 옥외광고물법 공포… 음란광고물 벌금 ‘최대 2천만원’으로 강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나 런던의 피카딜리서커스와 같은‘광고물 명소’조성 계획이 올해 하반기에 구체화 된다. 행정자치부는‘옥외광고물 자 유표시구역’ 을 지정하는 내용 등 을 담은‘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옥외광고물법)이 6일 공포돼 6개 월 후 적용된다고 밝혔다. 옥외광 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주변 공간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새롭고 다양한 옥외광고물을 자
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법 시행 전까지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를 운영 하고자 하는 각 시도가 조성계획 을 제출하면 행자부는 심사를 거 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하반기에 각 시도의 신청을 받아 심사할 계획” 이라며“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 가 많으면 여러 곳을 지정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또 이번 법 개정 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이나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정보 통신기술을 접목한‘디지털광고 물’ 의 기준이 마련됐다. 새 옥외광고물법에는 불법광고 물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는 불법 유동광고물에만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지만 앞으 로는 고정광고물이라도 추락 위 험이 있으면 계고나 통지 없이 곧 바로 제거할 수 있다.
“국민 집 걱정 덜어드려야… 미분양 시장서 조절” 중요한 것이 주거안정” 이라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때 밝힌 것처럼 집값이 최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급등이나 급락하지 않게 최선 열린 시무식에서“올해는 박근 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혜 정부의 4년차로 그동안 추진 최근 미분양 주택이 급증해 했던 정책들이 결실을 거둬가 일각에서 주택 공급과잉을 우 는 해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려하는 목소리 이날 강 장 가 높은 것에 관은 개편 주 서민 주거안정… 공공임대주택 공급· 뉴스테이 추진 대해 그는“시 거급여제 시 장에서 알아서 행, 행복주택 며 등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와 는 것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 조절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별도의 대책을 내놓을 시점은 라고 강조했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1 한 필수 과제” 그는“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만4천가구(리츠 영업인가 기준)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11 공급, 호남고속철도와 서울 지 공공임대주택을 계획대로 공급 하철 9호선 2단계 개통 등 국토 하고 주거급여와 금융지원을 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 부가 작년에 이룬 성과를 먼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며 뉴스 9724가구로 10월보다 54.3%(1 언급했다. 이어“(올해는) 국민 테이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 만7503가구) 늘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 고 말했다. 이 피부로 느끼는 삶이 나이질 해 나가야 한다” 강 장관은 시무식이 끝나고 을 기록했다. 수 있도록 성과를 내야만 한다” 허 민 기자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며 특히“집 걱정을 덜어 드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제일
일부 시군구의‘봐주기 단속’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시군구에 불법광고물 단속을 명령할 수 있 는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부여하 고, 시도와 시군구의 합동점검 규 정을 신설했다. 음란·퇴폐 광고물 에 대한 처벌을‘1년 이하 징역 1 천만원 이하 벌금’ 에서‘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으 로 강화했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새 옥외광고물법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작년 수도권 경매아파트 ‘3억원 미만·소형’ 대세 지난해 수도권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글로별 경제위기 이 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용 면적 60㎡ 이하, 감정가 1억∼3억 원 미만의 아파트가 가장 큰 인기 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 션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주상 복합아파트 포함)의 면적별 낙찰 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용 60㎡ 이하의 소 형 아파트가 평균 97.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 경매 아 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2007년 (92.4%) 이후 가장 높은 91.5%를 기록한 가운데 평균보다 5.6%포 인트나 높은 것이다.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물건당 응찰자수 도 평균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귀한 전세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으나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6일 한 시민이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앞에서 아파트 전·월세 및 매매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사진=연합뉴스 전세를 포기하고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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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엄지족’ 전성시대… 너도나도 모바일행 “무료한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기 좋아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기고 있어요. 특히 요즘엔 각종 소셜커머스 앱들이 많아나와서 다 돌아보면 시간이 훌쩍 갑니다” 대표적인 엄지 쇼핑족 이씨(23)는 대중교통, 화장실, 집,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 이씨처 럼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모 바일 쇼핑’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전자상거래업계인 오픈마켓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주문은 어느새 기 존의 PC주문의 절반까지 추격했다. 모바일 쇼핑을 이 끄는 신생 소셜커머스에서는 이미 100원의 매출 가운 데 약 80원이 스마트폰에서 발생한다. 모바일 쇼핑의 장점은 언제, 어디에서나 장소에 구 애받지 않고 스마트폰 클릭 몇 번만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간편성에 있다. 또한 최근 열풍이 분 일명 ‘○○페이’ 등의 간편결 제프로그램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간편결제프로그 램들 사이에서 경쟁이 붙으면서 쿠폰 등 할인서비스 를 파격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불러모았기 때문 이다. 코바코에서 발표한’2015 소비자행태조사(MCR)’ 조 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10대 매체(△지상파TV △케이 블TV △위성방송△IPTV △지상파DMB △라디오 △신 문 △잡지 △PC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중 모바일 인 터넷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87분으로 지난해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11월 들어 최초로 모바일 주문의 매출이 50%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 11월말까지 평균 모바일 비중(43%)도 지난해 같은 기간(30%)보다 무려 13%나 뛰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일부 품목의 경우 이미 모바일 비 중이 50%를 넘었지만 모바일 전체 매출이 PC 매출과 같아진 ‘골든 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것은 올해 11월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같은 오픈마켓업체 G마켓에서도 11월 모바일 매 출 비중은 50%를 찍고 월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 1~11월 G마켓의 평균 모바일 비율은 45%로, 작년 동 기(33%) 대비 12%나 높았다. G마켓의 분기별 모바일 비중도 2014년 4분기 34% 부터 2015년 3분기 48%로 꾸준히 치솟는 중이다. 이베이가 운영하는 옥션에서도 올해 들어 11월말까 지 모바일 매출은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
모바일 비중 50% 육박 여성 3040세대에서 급증 간편결제 프로그램 영향 은 기간(30%)보다 7%나 비중이 커졌다. 모바일 절대강자인 소셜커머스는 모바일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티몬의 경우, 지난달 매출 가운데 78%가 모바일에 서 나왔다. 지난해 전체 평균 모바일 비율(70%)보다 5% 올랐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소비자들 이 오프라인 마트·백화점 등에서 장보기를 꺼리면서, 5~7월에는 모바일 비중이 80~85%까지 치솟기도 했 다. 모바일 쇼핑 품목도 다양해졌다. 티몬에서 기저귀·물티슈 등 육아용품의 모바일 비중 은 10~11월 평균 85%에 이르렀다. 100원어치가 팔렸 다면, 이 가운데 85원어치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주로 30~40대 여성들이 육아에 필요한 물건을 장소 와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구매하면서 모바일 비중이 지난해 4분기(10~12월) 77%와 비교해 1년새 8%나 더 늘었다.
이 밖에 패션(10%·73→83%), 미용(8%·69→77%), 여 행·레저 상품(8%·62→70%), 생활용품(8%·68→76%) 등 의 순서로 증가세를 보였다. 더구나 신선도나 부피 등의 측면에서 상대적으 로 모바일 수요가 부진했던 식품(7%·67→74%), 가전 (3%·54→57%) 등에서도 모바일 구매가 뚜렷하게 증가 했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간편결제 등 모바일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데 힘 입어 올해 모바일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온라인 유 통업계의 모바일 서비스 강화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G마켓에서 올해 11월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모바 일 비중이 많이 늘어난 품목 상위 5개는 △여성의류 35%(29→64%) △아동패션 28%(42→70%) △주얼리 (보석류)·시계 24%(29→53%) △등산 22%(33→55%) △스포츠 의류·운동화 22%(34→56%) 순이었다. 옥션 역시 유아동 신발·가방·잡화(25%·45→70%), 여성 의류(24%·42→66%), 유아동 의류(23%·47→70%) 에서 모바일 비중 증가 폭이 특히 컸다. 11번가에서도 여성 의류(73%), 속옷(65%), 물티슈· 생리대(77%) 등 주로 여성이 많이 찾는 품목의 모바일 비중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1번가 관계자는 “모바일 구매는 여성의류, 출산·유 아용품, 속옷, 화장품 등 여성 소비자가 많이 찾는 상품 군에서 활발하다”며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반 려동물용품, 인테리어(DIY), 인스턴트 식품 등에서도 모바일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령별 모바일 구매액 비중은 30대(47%), 40 대(21%)가 크다”며 “따라서 여성, 1인가구, 30~40대 들이 더 편리하게 모바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1대 1 채팅 상담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 했다. 강경화기자 기자ddje@sisailbo.com kkh@sisailbo.com 박정현
G마켓과 옥션의 올해 모바일 쇼핑 비중 추이 ■ 분기별 모바일 비중
G마켓 옥션
2014년 4분기 34% 31%
2015년 1분기 40% 32%
2015년 2분기 44% 37%
2015년 3분기 48% 41
■ 2014년 / 2015년 모바일 비중
G마켓 옥션
2014년 (1월~11월) 33% 30%
2015년 (1월~11월) 45% 37%
■ 2014년 / 2015년 모바일 비중이 가장 높았던 달
G마켓 옥션
2014년 12월 35% 12월 31%
2015년 11월 50% 11월 50%
■ 2015년 기준 2014년 대비 모바일 비중 신장 폭 BEST 품목 (1~11월기준)
1 2 G마켓 3 4 5 1 2 옥션 3 4 5
품목 브랜드 여성의류 브랜드 아동패션 브랜드 주얼리/시계 등산 스포츠의류/운동화 유아동신발/가방/잡화 여성의류 유아동의류 출산/유아용품/임부복 수입명품
2014년 29% 42% 29% 33% 34% 45% 42% 47% 41% 26%
2015년 64% 70% 53% 55% 56% 70% 66% 70% 63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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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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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홀린다”…시간도 비켜가는 ‘태후 이쁜이’ 송혜교 매력
“홀려본 적 있어요?”(강모연) “있죠. 알텐데….”(유시진) 안방극장을 강타한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의 남녀 주인공이 주 고 받은 이 대화는 강모연을 넘어 배우 송혜교(34)를 설명하는 적절한 문 답이다. 지난 1996년 데뷔한 이래 지난 20년 정상을 지켜온 원조 한류스타 송혜 교가 ‘태양의 후예’를 통해 또다시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박을 쳤다. 타고난 미모와 청순한 매력에, 상대역이 누구든 환상적인 케미를 내는 물처럼 유연한 아우라가 독보적인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도 상대역 인 송중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왜 송혜교여야 하는지 를 보여주고 있다. 가슴이 뜨거운 의사이자 새침하고 발랄한 여성인 강모 연은 송혜교를 만나 유시진은 물론이고 시청자도 꼼짝없 이 홀렸다. ●품에 안기는 ‘방부제 미모’의 파워…어떤 남자 배우 와도 어울려 14살에 교복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송 혜교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예뻤다. 특히 키 161 ㎝에 인형같은 얼굴은 어떤 남자 배우와도 어울리는 힘을 발휘했다. 지금은 170㎝ 전후의 여배우들이 많아졌고 그들이 늘씬한 몸매로 각광 을 받는 시대이긴 하지만, 송혜교는 품에 폭 안기는 아담한 사이즈와 흠 잡을 데 없는 이목구비로 남녀노소에게 부담없이 다가가면서도 TV 화면 을 꽉 채우는 매력을 발휘해왔다. 무엇보다 그가 선천적으로 장착한, 소녀같은 분위기와 깨끗하고 청아 한 이미지는 각양각색의 남자 배우들을 만나 매번 완벽하고도 부드러운 하모니를 냈다. 송승헌, 원빈, 조인성 등 꽃미남도, 몸짱 비도, 시크한 강동원, 현빈, 이 병헌도, 코믹한 이미지의 차태현, 건장한 유지태도 모두 송혜교와 연기할 때는 100% 이해 가능하고 공감 가능한 케미를 발휘했다. 이들 남자 배우 들이 상당수의 작품에서 여배우와 불협화음을 냈던 것을 생각하면 송혜 교의 저력이 확인된다. 선남선녀를 붙여놓는다고 무조건 어울리는 것도, 케미가 사는 것도 아 님을 많은 작품이 보여줬는데, 그런 와중에 송혜교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언제나 그림이 됐고, 설득력있는 멜로를 만들어냈다.
‘태양의 후예’가 ‘기승전 송중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바로 송 혜교가 송중기의 상대역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송중기의 상대역이 송혜 교가 아니었다면 ‘태양의 후예’는 지금과 같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송중기는 송혜교보다 3살 연하다. 시청자들은 ‘연하의 꽃미남’ 송중기에 맞서는 송혜교의 ‘방부제 미모’와 ‘여자도 반하게 만드는’ 유연한 매력에 새삼 감탄하면서 그에게 빨려들었 다.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그리고 ‘태후’…원조 한류스타의 또하나 의 히트작 대부분의 한류스타는 아시아를 뒤흔든 작품이 하나에 머물거나 많아 야 두세 작품이다. 그런데 송혜교는 많다.
‘황진이’와 ‘오늘’ 등을 통해 스크린으로 진출했던 송혜교는 현빈과 호 흡을 맞춘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조인성과 출연한 ‘그 겨울 바람이 분 다’(2013)를 통해 각각 20대 중반과 30대 초반으로 성숙해진 자신의 모습 을 세상에 떠들썩하게 알렸다. 8년 전에도, 3년 전에도 송혜교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세월과 함께 조금씩 깊어진 ‘폭풍 미모’와 아 우라를 선보였다. 그사이 영화 ‘오늘’과 ‘두근두근 내인생’으로 배우로서의 영역 확장에 도전했던 그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또다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서른넷 송혜교가 표현하는 뜨겁고 새침한 강모연 ‘태양의 후예’의 강모연은 송혜교가 지금까지 보여준 상큼, 발랄한 매 력과 청초함에 더해 가슴 뜨거운 고민을 안고 사는 30대 중반 워킹우먼의 모습을 구현한다. 역대 송혜교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다. 그런데 초반에는 대본 탓인지, 연출 탓인지 강모연의 캐릭터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능한 전문직 여성 이 ‘민폐녀’로 전락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일 정도로 강 모연 캐릭터의 정체성과 고민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었 다. 하지만 드라마는 지난 10일 방송된 6회에서 지진과 함께 강모연 캐릭 터의 변화를 시작했고, 이런저런 고민에 ‘머리가 복잡했던’ 강모연이 방 황과 ‘밀당’을 접고 앞으로 직진할 것을 예고해 7회부터를 기대하게 했다. 강모연은 30대 중반의 싱글 워킹우먼이 자연인으로서, 직업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가질만한 고민을 운반하는 와중에, “눈이 마주치는 모든 순간이 매력적”이지만 “수의를 입고 싸운다”는 특전사와의 사 랑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으로 성마른 시청자의 속을 태웠다. 하지만 웃는 모습 못지않게 새침하게 눈 흘기는 모습과 유사시 놀라울 정도로 대찬 모습이 아름다운 강모연의 캐 릭터는 생사가 오가는 재난 현장에서 이제 번민을 끝내고 한 단계 성숙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년 정상의 위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며 조용 히 감성과 연기력을 키워온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서 른넷 송혜교가 보여줄 수 있는 오늘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매력 적으로 그려낸다.
상대역 살려주는 케미 탁월…20년 정상 지켜온 한류스타 가을동화·올인·풀하우스 이어 태양의 후예로 다시 대박 ‘순풍산부인과’(1998~2000)의 깜찍한 오혜교는 2000년 ‘가을동화’로 원 조 한류스타로 등극한다. 송승헌과 원빈이 동시에 송혜교에게 빠져드는 게 너무나 이해 가능했던 ‘가을동화’는 ‘겨울연가’가 터지기 전 한류 멜로 드라마의 성공작으로 많은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올인’(2003), 비와 호흡을 맞춘 ‘풀하우스’ (2004)는 ‘가을동화’를 훌쩍 뛰어넘는 인기를 누렸다. ‘올인’은 일본 열도 를, ‘풀하우스’는 중화권을 뒤흔들었고 그 여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 다. 송혜교 측이 다른 배우들의 소속사와 달리 해외 활동에 대해 일체 홍보 를 하지 않는 까닭에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송혜교는 ‘겨울연 가’ 최지우나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이전에 이미 아시아권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고 무엇보다 이를 계속 이어오는 데 성공하면서 아시아 광 고 시장에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그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그는 왕자웨이(王家衛·왕가위) 감독의 ‘일대 종사’, 우위썬(吳宇森·오우삼) 감독의 ‘태평륜’ 등 중국 주류 영화의 주연 으로 발탁되며, 중국에 진출하는 다른 배우들과 격을 달리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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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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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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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본격화 한류스타 이상윤 홍보대사 위촉 여행에세이 제작 내년 30억원 투입 ‘한류 스퀘어’ 조성 관광객 공략 올해를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 의 해로 정한 대구시와 경북도가 배우 이상윤 등 한류 스타를 활용 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 선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6 중 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 대사로 위촉한 한류스타 이상윤 의 ‘대구·경북 맛과 멋 여행’을 제 작했다. 이 씨가 각각 1박 2일 일 정으로 대구와 경북을 돌며 여행 에세이를 촬영했다. 데뷔한 뒤 처음 대구·경북을 방 문한 소감과 함께 대게, 신라약선 음식, 대구 막창 등 대표 음식을
담았다. 또 영일대, 동궁원, 동성로, 김 광석 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 한다. 대구와 경북으로 나눠 50분 짜리 2편으로 제작했다. 이 에세이를 이미 인터넷 방송 등으로 중국과 일본에 소개했으 며 앞으로 중국 방송에 계속 내보 낼 계획이다. 또 ‘이상윤과 함께하는 대구·경 북 여행’ 1박 2일 코스를 만들어 중국 팬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예 정이다. 이 씨는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등으로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에
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북도는 K-POP 콘서트 등으로 중화권 관 광객을 공략한다. 오는 5월과 10월 대구·경북에 서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연 예인이 대거 참여하는 K-POP 한 류 콘서트를 연다. 내년부터는 30억원을 들여 대 구에 ‘한류 스퀘어’(가칭)를 조성 해 관광 상품으로 만든다. 한류스타 애장품 전시공간·영 상 상영공간 등을 설치한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 장은 “대구시와 함께 한류스타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 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결혼이민 여성 자립능력 향상 서울시, 취업 지원 서울시는 결혼이민여성 들의 강점과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무료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8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산모관리 사, 다국어 상담원, 국제의료 관광코디네이터, 관광통역 안내사, 봉제보조원, 비투씨 (BtoC) 오픈마켓 창업&글로 벌셀러 양성과정이다. 시는 결혼이민여성의 경 제적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 해 2010년부터 ‘결혼이민여 성 취·창업지원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결혼이민여 성 오피스 전문가, 실전 피 부미용뷰티관리사 등 교육 프로그램 9개를 운영해 135 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52명 이 취업에 성공했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분야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중언어 사용자 인 결혼이민여성의 강점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취업 전망이 유 망한 전문 직종인 관광통역 안내사 분야 수강 인원을 지 난해보다 55명 늘려 8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용지큰줄다리기’로 영호남 화합 한마당 영호남 접경에서 ‘우이여 헤∼ 에’ 소리를 외치며 영·호남 화합 을 다진다. 전남 광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양시 다압면과 하동군 화개 면을 잇는 섬진강 남도대교에서 영·호남 화합 한마당 행사로 ‘용 지큰줄다리기’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제19회 광양매화축제의 개막식 을 대신하는 이번 행사에는 섬진 강을 낀 광양·구례·하동 3개 시·군 민 400여 명이 참여한다. ‘용지큰줄다리기’ 행사는 1643 년께 김여익(金汝翼) 공이 세계 최초 김 양식법을 개발해 김의 원 산지가 된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 을에서 주민의 안녕과 김의 풍작 을 기원하기 위해 매월 정월대보 름날에 치러진 전통 민속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개 시·군민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대교 입구 양 쪽에서 농악팀과 함께 다리 가운 데로 모여 길놀이, 진잡이, 고걸 이(줄잇기)를 한 후 광양매화축제 개막을 선언한다. 이후 양 팀이 줄 소리꾼의 선창 에 따라 참가자가 ‘우이여 헤∼에’
18일 남도대교서 광양·구례·하동 주민 400여명 참여
후렴구를 따라 하면서 흥겨운 줄 다리기를 진행한다. 이긴 팀은 흥겨운 한마당을 벌 이고 진 팀은 땅에 주저앉아 신발 로 땅을 치며 통곡하는 모습을 연 출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현복 광양시장이 내 년도 영호남화합행사 주관 자치 단체인 서기동 구례군수에게 영 호남 화합기를 전달하고 다 함께 즐기는 농악놀이로 행사를 마무 리하게 된다. 지난해 여름 섬진교에서 광양
과 하동 두 시·군 주민들이 함께 줄다리기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 터 매년 매화·산수유·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영호남 화합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행사 가 인근 자치단체 간 문화 교류와 공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진강 변 에서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에서 예쁜 매화도 감상하고 즐거운 추 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대전시 상습 교통정체 구간 ‘대수술’ 주요 차로 확장에 33억 투입… 교통섬·우회전 차로 등 설치
봄나물 캐는 가족
14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언덕에서 한 가족이 냉이와 쑥 등 봄나물을 캐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도 사진=연합뉴스 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졌다.
전남도, 독거노인 고독사 위험군 발굴 65세 이상 12만2천명 전체 노인의 3분1 의료 지원 등 예방대책 적극 추진 전남도가 독거노인과 1인 가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고독사(孤 獨死) 위험군 발굴에 나선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65세 이상 도내 독 거노인은 12만2087명으로 전체 노인 39만1837명의 31.2%에 달 한다. 40세 이상 64세 미만 1인 가구 는 33만1561가구로 전체가구 83 만3901가구의 39.8에 해당한다. 노인 10명 중 3명가량이, 중·장 년 층 10명 중 4명가량이 혼자서
사는 것이다.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농촌지역 1인 가구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혼 자 사는 인구 비율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남도는 예상했다. 전남도는 독거노인, 1인가구 중·장년층이 사회와 단절돼 고독 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 면 조사에 나선다. 도는 우선 22개 시군과 읍·면· 동사무소로 하여금 독거노인, 1인 가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하도록 해 1차 고독사 위
험군을 선정한다. 도는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 현 황표를 작성하고 4월 중 고독사 예방 강화 계획을 만들어 일선 시·군에 내려 보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혼자 쓸쓸이 죽음 을 맞는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며 “특히 농어촌 독거인구는 도시 와 비교해 문화·의료혜택에서 상 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어 고독사 를 막을 대책을 발굴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대전시가 시내 주요 간선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여건을 개 선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에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습 정 체구간의 차로를 확장하고, 교통 섬 및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해 교통정체 근본 원인을 해소할 계 획이다. 개선 대상은 대덕대로, 큰마을 네거리, 한밭대로 등 5곳이다. 시는 대덕대로 은하수 네거리 와 정부청사역 사이 구간에 대해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큰마을 네거리 구간은 지난달부
터 지장물 철거 등 본격적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덕대로 구간은 은하수 네거 리에서 정부청사역 네거리 방향 으로 기존 보도를 축소해 1개 차 로를 늘리고, 큰마을 네거리 구 간은 교통섬과 우회전 차로를 설치하고 차로를 확장할 계획 이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인 한밭대 로 갑천대교 네거리에서 누리 네 거리 구간, 유등천좌안도로 남선 공원 네거리, 목척교 주변에 대해 서도 4월부터 도로 구조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 ‘히든 챔피언’ 육성 글로벌 일류-두뇌역량 으뜸기업 최대 1억 지원 부산의 미래 성장을 이끌 ‘숨은 챔피언’ 기업을 찾는다. 부산시는 지역 경제의 핵심이 될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글로벌 일류기업과 두뇌역량 으뜸
기업의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부산시의 선도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 서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 한다. 신청대상은 글로벌 일류기업 의 경우 전년도 연매출액 100억 ∼1천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출 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 비율이
이들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여 건이 개선되면 은하수 네거리 와 정부청사역 네거리는 통행 속도가 기존 시속 21.2km에서 27.3km로 6.1km 정도 빨라지고, 큰마을 네거리는 교차로 통행시 간이 현재 94.2초에서 64.3초로 30초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 상 습 교통정체 구간의 구조 개선을 통해 고질적 교통정체를 해소해 보다 빠른 교통 환경을 제공하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2% 이상 또는 최근 5년간 연평 균 매출액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이다. 두뇌역량 으뜸기업은 의료, 관 광·마이스, 금융, 게임, ICT 등 지 식서비스분야의 창업 3년 이상 기 업으로, 모두 10개사 정도를 모집 한다. 평가기준으로는 기업역량, 성 장전략, 기술혁신역량, 기술수준 등이다.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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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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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이민사박물관’ 상표등록 추진 인천시립박물관 “한국 이민사 다룬 최초 박물관 정체성 강화”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 민사박물관’ 명칭이 상표로 등 록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나라 최 초로 이민 역사를 다룬 한국이민 사박물관의 독자성을 지키기 위 해 이달 중 상표등록을 출원할 계 획이다.
상표등록 출원이 마무리되면 다른 기관은 이민사박물관과 비 슷한 이름을 박물관 명칭으로 사 용할 수 없다. 인천시립박물관 분관인 이민사 박물관은 인천이 대한제국 공식 이민의 출발지라는 점을 고려해 2008년 월미도에서 문을 열었다.
학계는 1902년 121명이 인천항 을 떠나 하와이로 향한 것을 근대 이민역사의 시초로 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파독근 로자기념관, 제주대학교 재일제 주인센터 등 한민족의 이민과 관 련한 박물관·기념관이 전국 곳곳 에 다양하게 생기고 있다”며 “한
국 이민의 본거지인 인천의 정체 성을 살리기 위해 상표 등록을 추 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사박물관은 이민사 전시 주제를 미주 중심에서 중국·일본· 독일 등지까지 확대, 한민족 전체 이주사를 폭넓게 연구하며 전시 물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강화군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오두돈대에서 광성보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새 봄 맞이 겨우내 묵은때 씻는다 강화군의회, 오두돈대~광성보 환경정화 활동
다문화 가정 친청부모 초청 강화군, 30일까지 신청 받아
이자 지리적으로 이점이 있는 지 모시가 중국의 중요한 거점지로 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인 천 서구의 많은 기업인들에게 시 장 개척 등 새로운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서구는 중국 지모시와의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간에 활발한 경 제교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 론 구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읍ᆞ면사무소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국제통화 희망카드 지원’ 및 ‘친정부모 초 청 행사’를 위한 지원대상자를 신 청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 에 도움을 주고 결혼이주 여성들 이 맘 편하게 친정 가족들과 통화 할 수 있도록 100가구에 국제통 화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 상으로 선정되면 집 전화나 핸드 폰에서 간단한 등록만으로 이용 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희망카 드를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7명에게는 친 정부모를 초청할 수 있는 항공료 와 한국에서의 친정부모 초청 나 들이 행사 경비를 지원한다. 친정부모 초청 대상자로 선정 되면 강화군건강가정ᆞ다문화가 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행복한 삶 을 보여 드리고 ‘친정부모 초청 나들이’ 행사를 펼친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다문화가 정이 강화군민으로 안정적인 생 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가족 희망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 해 추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인천 서구는 최근 중국 칭다오 지모시를 방문,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국제 자매결연도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인천서구-中 칭다오 지모시 ‘상생 동반자로’ 국제교류 ‘맞손’ 기업 합작투자-기술제휴-수출거래 활성화 등 의견 나눠 인천 서구는 중국 칭다오 지모 시(시장 장군)와 국제우호교류 협 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근 중국 칭다오 지모시를 방문해 지모시 장군 시장과 국제우호교류 협약 을 체결하고 향후 두 도시의 국제 자매결연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 한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관내 기업체 대표 12명이 함께 참석해 양 도시간 기 업 합작투자와 기술제휴, 수출거
래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대 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모 시에서 건립한 동북아 최대의 유 통센터 국제소상품신성에는 한국 관(KOSIUM)이 조성돼 있으며 이 곳에서 미추홀 식품관이 운영 중 이다. 미추홀 식품관에서는 인천지 역 식품제조업체 14곳이 입점하 고 있으며 이중 7곳이 서구 업체 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항구도시
상수도사업본부, 비상식 공직문화와 전쟁 테마감사-감찰활동 강화 회식 2차금지 등 4대전략 추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공직자들 의 음주사건 등 공직기강 해이사례와 민원 인들에 대한 전화응대 불친절 등 민원불편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불건전 하고 비상식적인 공직문화와의 대결을 선 포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불건전·비상식적 공직 문화 타파를 위해 근절방안을 강도 높게 추 진하는 한편 특별 감찰활동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누수보수, 자재관리, 체납요금 징 수실태 등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 테마감사를 실시해 처벌과 함께 재발 예방을 위한 근본 적인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 및 사고, 음주운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 ‘912×(밤 9시, 1가지 술, 2시간 이내, 차량 ×)’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이를 구체적으
로 실현하기 위해 건전한 회식문화 4대 추진 전략 과제를 각 부·사업소에 시달했다. 회식문화 개선과제로 △회식자리에서 잔 돌리지 않고 2차 가지 않기 △음주운전 근절 을 위한 회식 전 주관자가 차량키 회수하기 △과도한 음주에 부적합한 회식장소 선정하 기(구내 및 뷔페식당) △회식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영화나 뮤지컬, 공연 관람 등 웰 빙 문화 회식으로 대체 등이 있다. 또한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전화응대 서비 스 강화를 위해 ‘전화 응대 평가표’에 의해 점 검을 실시하고 기준에 못 미치는 직원에 대 해서는 강력하게 문책할 예정이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강화군의회는 지난 12일 유호룡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과 의회 사무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나들길 2코스 구간인 오두돈 대에서 광성보까지 환경정화 활동 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두돈대부터 광성보까지 나들길 주변에 흩어진 각종 쓰레 기를 수거하는 한편 강화군을 방 문하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 한 군 이미지 제공을 위해 정기적 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협의했다.
엄마와 태아 건강 돕는다 중구보건소 출산교실 열어
군의회는 지난해에도 강화나들 길 환경정비와 등산로 주변 정화 활동 등 깨끗한 관광 강화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 왔다. 유 의장은 “강화군은 수도권 제 일의 관광지로 봄철 진달래 축제부 터 가을 개천대축제까지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라며 “관 광객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 를 제공하는데 강화군의회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는 3월부터 10월까지 중구보건소와 영종보건지소에서 임신부 출산, 건강한 양육을 위해 20주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출 산준비교실 등 출산지원 프로그 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과 명상 을 통해 순산과 산후 회복에도 도 움을 줄 수 있는 임신부 요가교실 과 부부출산준비교실 및 베이비 마사지교실 등 출산 전·후 가족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인천시민 책 읽는 소리 전세계에 퍼진다 인천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눔을 실천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 송도 트라이볼을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공공 쳐질 예정이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작은도서관 우 도서관, 경인아라뱃길 등에서 ‘2015 세계 책 수 아이템 공모전’ 의 수도 인천’ 1주년 이 개최되며 4월 기념행사를 개최한 ‘세계 책의 수도 인천’ 1주년 행사 개최 15일에는 천년의 다고 14일 밝혔다. 역사가 흐르는 경 ‘2015 세계 책의 4월15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해 인아라뱃길 선상에 수도 인천’사업은 지 난해 4월 23일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4 서 ‘소통’을 주제로 김창옥 교수를 초빙해 ‘제 월 22일 폐막식까지 6개 분야, 45개 사업을 추 2회 경인아라뱃길 리딩보트’를 연다.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 진한 가운데 폐막식을 끝으로 1년간의 사업을 기능력 함양을 위한 ‘에크리’경연대회는 4월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16일 중·고등부, 5월 21일 대학부가 인천대학 공공 및 작은도서관, 서점계, 문학계 뿐 아니 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인천 대학교 홈페이지(http://www.inu.ac.kr)에 공지 라 시민사회 등이 함께 만드는 행사다. 이 기간 동안 범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할 예정이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책과 독서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독서 나
인천시 ‘올해의 공무원’ 특별승급 이철 사무관 4명 선진행정 체험 시찰 기회 제공 인천시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로 시정발전에 기여해 ‘2015년 올해 의 공무원’으로 선발된 4명에 대해 4월 1일자로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승급은 1호봉을 올리는 인 사상 우대조치로 해당 공무원의 전체 재직기간에 걸쳐 경제적 이 익을 부여하는 등 금전적 효과도
크다. 아울러 시는 이들 4명에게 올 하반기 선진행정 체험을 위한 해외시찰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 다. 지난해 ‘이달의 우수공무원’은 모두 10명이 선발됐고 이중 ‘2015 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돼 특 별승급을 부여받게 된 직원은 도 시계획과 이철 사무관, 보건환경
연구원 한영선 연구사, 주거환경 정책과 손병득 주무관, 문화재과 오영미 실무관 등 총 4명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성과가 우 수한 직원을 적극 발굴해 이달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이 중 연 말에 올해의 공무원을 선발해 포 상할 예정”이라며 “올해의 공무원 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해외시찰 을 비롯해 특별승급 또는 실적가 산점의 인사상 우대를 실시해 직 원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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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층버스 도입 검증되지않은 ‘책상행정’ 이재준 도의원 “출퇴근 시간 日1회 운행 여객운수법 위반 혈세만 낭비”
‘佛 라스코동굴전’ 상량식 성료 광명시, 성공 개최 기원… 내달 16일 개관 광명시는 지난 13일 대한민 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인 광 명동굴 입구 선광장(選鑛場) 부지에서 ‘프랑스 라스코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전 시관 상량식을 거행하고 전시 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 라스코동굴벽화 전시관 상 량식은 광명동굴을 넘어 대한 민국과 세계적으로도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광명 동굴에 세계적인 건축가인 장 누벨이 설계한 전시관이 건립 돼 건축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건축가인 장 누벨이 설계한 ‘광명동굴전’ 전시관은 지상 1층, 연면적 862.99㎡ 규 모로서, 컨테이너를 활용한 전 시관의 외관은 어두운 밤을 상 징하며 그 형태는 마치 바닥에 서 솟아난 듯한 느낌을 구현했 다. 장 누벨은 국내의 삼성미술 관 리움의 현대미술관을 설계 하기도 했다.
장 누벨은 전시관 건물의 디 자인 콘셉트와 관련해 “컨테이 너의 활용을 통한 생태학적 재 생사업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광명시의 자원회수시설과 맥 락을 함께 하는 산업적 산물을 발현하며, 라스코 동굴의 고고 학적 자취와 전시 정보를 제공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빔 프로젝터 130대를 활용해 선사시대의 자연경관 과 생태환경을 영상으로 재현 해 선사시대와 모던아트를 접 목한 장 누벨의 미디어아트는 다른 나라의 지난 국제전시에 서는 없었던 것으로, 관광객들 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 인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문 화유산 전시분야 공식인증사 업으로 오는 4월16일부터 9월 4일까지 광명동굴에서 개최되 며, 라스코 전시관은 전시회가 끝난 뒤 광명시의 상설 전시관 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들을 위 한 국토부의 2층 버스도입 정책 을 놓고 실태 파악이나 검증도 해 보지 않은 책상머리 부실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비판받아 마땅하 다는 의견이 이재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부터 나와 출퇴근 직장 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이재준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2층 버스는 왕복 평균 승차인원이 58명으로 편도 30명도 되지 않아 일반버스 (좌석 40석)로도 충분할 뿐 아니라 탑승 객이 70명이 넘는 경우도 출퇴근 시간 하루 1회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2층 버스가 제 기능을 다하 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남양주의 경우 토요 일, 일요일, 공휴일은 운행을 정지 하고 또 지난해 12월 23~28일까 지(6일간 휴무) 장기간 운행을 중 단, 김포시의 경우에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며 “효율성 높은 차량 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출퇴근시 간 외에 운행을 기피하는 차고지 대기용 예비차를 도입을 추진하 고 있다. 이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 준수를 필하도록 한 여객운수사 업법을 위반하고 예산만 낭비하 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처럼 가동율이 떨 어지는 것은 수요가 많은 시내 중 심가를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입
석금지 조치에 따른 출퇴근용으 로 설계되어 김포 남양주 등 원거 리 입석 출퇴근자의 불편해소에 만 정책목표가 맞춰져 있었기 때 문”이라며 “이 정책은 설계부터 잘못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제가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입석이용자 7800명을 단순 안분 해 그에 상응하는 차량 숫자만 증 차하면 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버 스 이용자는 매일 매일 정해진 시 간에 완벽하게 안분해 탑승한다 는 가정은 성립할 수 없고 출퇴근 외 나머지 시간의 활용방안에 대 해서는 검토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동일노선을 경유하 는 좌석버스는 입석금지 조치를
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4월 1 일까지 ‘2016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신규 참가자를 모집한 다. 일하는 청년통장이란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고,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하는 경우 경기도지원금과 민간기부 금지원을 통해 1천만원을 만들 어 주는 통장으로 경기복지재단 에서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 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근 로중인 청년으로 신청 당시 본인 또는 가구 총 소득 인정액이 중 위 소득 80% 이하인 가구이며, 자영업자, 자산형성지원사업(희 망키움1·2, 내일키움통장) 참여 가구 및 수혜가구, 불법 향락업 체, 도박, 사행업 종사자는 제외 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 양주시, 21일부터 접수
양평公 돼지고기 납품사건 일단락 4년여간 법적공방 최종합의 “경영 정상화 박차”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함께해요 파주사랑 POP” 행자부 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선정 관광지 등 분야별 주민주도형 운동 확산 나서 파주시는 올해 파주사랑 POP 운동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다양 한 POP 운동을 추진하고 자원봉 사 참여를 적극 홍보해 시민주도 형 POP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 획이다. 지난해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많 은 참여로 파주사랑 POP 운동이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에 선정되 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관광지·체육시설·하천 등 여러 분야의 POP 운동을 확대 하여 시민의 힘으로 파주를 가꾸 는 진정한 파주사랑 POP 운동으 로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취하지 않았다. 그 노선을 광역버 스로 변경하거나 불법운행 등 제 재를 가하지도 않았다”며 “동일 한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데 좌석버스는 입석이 가능하고 광역버스는 입석이 불 가능한 정책의 난맥상을 국토부 는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 했다. 이어 “과연 광역버스 이용자의 입석만 문제고 지하철, 일반시내 버스, 좌석버스 입석은 안전하며 문제가 없는 것인가. 국토부의 정 책은 대책이 아니라 운송업체의 정책을 국가시책으로 둔갑시켜 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야 할 때”라고 꼬집어 말했다. 또 “경기도 버스업체의 숙원사 업이던 서울진입 차량증차가 한 번에 해결되었고 광역버스 256대 를 증차 해 서울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이 또한 6개 대형운송 업체에 증차 버스의 92%가 집중 되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가속 화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안전대책으로 추진된 유일한 정책 중 하나인 버 스의 입석금지는 20% 인상이라 는 요금폭탄만 가져다주고 버스 업체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울진입 노선권 확보를 일시에 해결해 주 었다”고 질타했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맞이해 시 민 모두가 자원봉사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 운 정·문산 분소 운영과 더불어 3개 읍면(조리·법원·탄현)에 자원봉사 창구를 운영하고 시민참여 봉사 안내·홍보 등 시민접근형 자원봉 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사랑 POP 운동 일정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 pajuvc.or.kr) 및 1365자원봉사포 털을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별 도의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 능하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청 사거리에서 창룡문 사거리까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홍보하는 현수기를 게시하고 있다.
양평공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 축협(구 옥천영동축협)과 2012년 9월부터 4년간 법적공방을 벌여 온 돼지고기 납품사건 소송에서 법정이자 3억5847만원을 감면받 고 남은 이자에 대해 오는 2018 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분할 상 환하기로 지난달 26일 보은옥천 영동축협과 최종 협의했다고 밝 혔다. 주요내용은 농협의 채권회수대 금 충당순서·제비용 → 위약금 → 연체이자 → 기한내이자 → 원금 순으로 되어 있는 것을 원금부터 회수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가산 이자는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 양 평공사에 최초로 상환요구한 지 난해 9월 18일기준으로 확정하여 대금은 4차에 걸쳐 분활 상환키 로 했다. 이에 따라 상환대상액은 7790 백만원으로 원금 및 비용 4943백 만원은 지난해 말 상환완료, 법정 이자 3206백만원 중 358백만원을
감면한 2848백만원을 오는 2018 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상환하기 로 하였으며 보은옥천영동축협에 서는 공사 토지 가압류와 김포 토 지 강제경매도 즉시 취하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 과정을 통해 농협 하 나로마트 양재점에 양평군 친환 경농산물 입점 판매 및 농협중앙 회 친환경농산물 유통부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판매확대와 30억원 출자지원 등을 농협중앙회에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 KingPin Strategy(킹핀 전략)로 우선 변화시켜야할 분야 를 찾아 밀집한 부서인물 ‘킹핀’ 을 집중공략하는 경영전략으로 공사의 비전과 목표에 한발 더 가 까지 다가서겠다”며 “눈치보지말 고, 패배의식은 털어버리며 소신 껏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 사장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경영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천안지역 명인들 ‘청소년 재능기부’ 대한민국 명장, 국가 품질명장, 천안명장 등 17명 대상 천안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한민 국 명장과 국가 품질명장 등 명인 들이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활 동에 나선다. 천안시는 14일 오전 천안에 거 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 국 명장과 국가 품질명장, 천안명 인 등 17명을 대상으로‘명장·명 인 재능기부단’위원 위촉식을 열 고 재능기부활동 방향에 관한 간 담회를 개최했다. 재능기부활동에 참여의사를 밝 힌 이들은 대학교와 특성화고, 기 업체, 청소년 단체 등을 대상으로
강의·시연·현장지도·취업멘토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능기부단은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내실 있 는 재능기부활동을 모색할 계획 이다. 천안시 관계자는“재능기부활 동은 명장, 명인의 재능을 지역사 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는 뜻 깊은 일” 이라며“명장·명인의 자긍심 고취와 숙련기술자에 대한 사회 적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태안군 ‘안전한 태안’ 건설에 총력 ‘안전진단 추진단’ 구성, 4월말까지 859개 시설물 대상 ‘안전대진단’ 실시 태안군이 각종 재해 등 사고로 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 는 4월말까지 관내 859개 시설물 에 대한‘안전대진단’ 을 실시한다. 군은 미래안전정책실장을 단 장으로 하는‘안전진단 추진단’ 을 구성, 4월 30일까지 공사장· 아파트·옹벽·숙박업소 등 해당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 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을 위해 군은 태안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
안전공사, 충남 안전관리자문단, 군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협조체 계를 구축, 보다 전문적이고 정밀 한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률상 진단대상 시설물 인 79개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859개 시설물을 진단대상으로 선 정,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하는 민선6기 군정운영 방침을 적 극 실천한다는 각오다. 진단 대상은 △공연장·전시 장·운동시설 등 시설물 △주
택·청사·사회복지관·숙박시 설·목욕탕 등 건축물 △대형광 고물 △노후주택·토석채취현장 등 해빙기 점검시설 △캠핑장· 낚시어선 등 안전 사각지대 △문 화재시설 △대형공사장 등이다. 점검 항목은 내부의 경우 시설 의 설치 및 전기, 기계, 재난에 대 비한 시설과 운영 등 시스템 전반 이며 외부는 지반, 옹벽, 경사면, 기계설비 등이다. 군은 분야별 점검을 통해 경미
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 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거나 추 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 전진단을 실시한 뒤 신속히 조치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군은 세세한 부 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안 전대진단 추진에 나설 것” 이라며 “군민들이 각종 시설물을 안전하 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 과 긴밀히 협조하고 점검에 최선 을 다해‘안전한 태안’건설에 앞 장서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운영 당진시체육회,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당진시체육회가 이달부터 12 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신나는 주말생활체육 학교’ 를 운영한다.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에 서는‘학교 안 프로그램’ 과‘학교 밖 프로그램’ 이 함께 운영돼 학생 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체 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안 프로그램’ 은 당진시 체육회에서 배치한 스포츠 강사 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28주간 강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22개 초·중학교에서 학교별로 20~30
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 드민턴과 태권도, 방송댄스, 탁구, 축구 등 9개 생활체육 종목이 운 영된다. ‘학교 밖 프로그램’ 은 평소 학 생들이 학교 안에서는 쉽게 절할 수 없었던 볼링과 수상스키 2개 종목이 30주 동안 진행된다. 신나는 주말생활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토요스 포츠강사시스템(http://sat.sportal. or.kr)에서 프로그램 내용 및 실시 장소를 확인 후 희망하는 생활체 육 프로그램을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세종시, 시민편의 중심 조직개편 단행 ‘안전한 태안’ 건설 위해 지속적 캠페인 실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편의 증진 과 안전 중심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4월에 종촌동 을 개청하여 시민들의 복합커뮤 니티센터 시설 이용과 민원 해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6월에는 세종소방서를 설치해 신도시와 남부 지역 시민들의 생 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소 방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상하수도사업소를 폐지하고 상
하수도 인?허가 업무는 본청 상하 수도과에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상하수도시설 운영을 위 해 시설관리사업소에 상하수도시 설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남궁호 정책기획관은“종촌동 과 세종소방서를 설치하여 시민 들에게‘행정 편의’와‘안전 확 보’ 라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며“단층제에 걸맞은 조직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 이 라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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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별미 실치회 맛보세요 태안반도의 봄철 별미, 실치가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다. 태안군 남면 곰섬과 마검포항 인근에서 주로 잡히는 실치는 칼슘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태안군의 대표 봄철 계절음식으로, 매년 이맘때면 실치회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치는 그물에 걸리는 곧바로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어장에서 가까운 마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검포 등 항구 일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힘들며, 뼈가 굵어지기 전인 4월 중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심양 운수권 추가확보 정기노선 공항 발돋움 강원도는 지난해 추가 확보한 ‘양양~중국 심양간 정기 운수권 을 포함한 상해, 광저우 등 3개 정 기노선에 대한 운항 항공사가 최 종 확정’ 됐다고 밝혔다. 노선별 운항 항공사는‘상해노선 은 진에어, 광저우 노선과 심양 노 선은 이스타항공’ 으로 확정됐다. 노선별 운항횟수는 총 13회로 ‘상해노선이 주 7회, 광저우 노선 은 주 3회, 심양노선이 주 3회’ 배 정됐다. 정기노선 개설 및 취항시기는 ‘상해노선은 4월말 광저우와 심 양노선은 5월중’ 목표로 항공사와 협의중에 있다. 정기노선 취항시 기대효과는 안정적인 운항스케줄 지원으로 항공수요가 창출되고, 화물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사업 으로 확산되고, 부족한 쇼핑점 등 관광인프라 조성에 탄력이 붙고, 국제공항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공항을 살릴수 있다는 도민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져 공항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진 기자 ysj@sisailbo.com
서산동부전통시장, 전국 최초 상인복지센터 개소
태안 여성농업인,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상인교육, 동아리방, 각종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기대
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 주관
서산시는 동부전통시장 시설현 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로 추진한 상인복지센터를 지난 10일 준공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 졌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동부전통시장은 규모 에 비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상인들이 이용할 휴식공간과 복 지ㆍ문화시설 등의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억6000 만원이 포함된 5억9400만원을 들 여 시장내 야채동 지상 2층 옥상 을 증축해 329.64㎡ 규모로 상인 복지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 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성된 상인복지센터는 상인교육, 동아리방, 각종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시장 시설 현대화를 이완섭 시장은” 이번 상인복지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지역 센터 준공으로 고객들과 상인들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 에게 복지·문화적 혜택을 제공 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며
태안군 농업발전에 힘쓰는 여 성농업인들이 지역민들의 쌀 소 비 촉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군에 따르면 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는 오는 18일 오 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태안 읍 농협 태안중앙출장소 앞에서 ‘2016 쌀 소비촉진 캠페인’ 을개 최한다. 군민들의 쌀 소비를 늘리고 안 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실시 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떡, 김밥, 팥죽, 호박죽, 도너츠, 식혜, 쌀 가루전, 동동주 등 쌀로 만든 다 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 매하고 무료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전재옥 회장은“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사 용할 계획” 이라며“18일 실시되 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 를 바라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 운동 등 지역 농업 발전에 적극 앞 장서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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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역량집중 서부경남권 개발-국토 균형발전 위해…朴대통령 공약사업
김해 관동교~유통단지간 도시계획도로 개통 김해시는 율하신도시와 김해관 광유통단지를 연결하는 김해 장 유 관동교~ 유통단지간 도시계획 도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관광유통단지를 이용하는 교통량은 급격히 증가한 반면 이 구간은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 아져 교통 병목현상과 교통사고 의 위험이 항시 상존했으나 도로 를 왕복 6차선으로 개통해 이 일 대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소됐다. 관동교~유통단지간 도시계획 도로는 2010년 2월 공사에 착공 해 지난해 5월 김해관광유통단지 ~율하신도시 방향 구간을 우선 개통했고 올해 3월 잔여구간인 율 하택지개발지구~김해관광유통단 지 방향 구간을 완료해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 연계기관 발굴 방문나서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올 해 2월부터 경주지역 내 Wee센터 와 협약을 맺은 기관을 포함해 상 담 치료 및 복지지원 등 연계가 가 능한 기관을 발굴해 방문하고 있 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5개 치료기관과 3개 지원기관, 6개 상담기관을 방문했 고 특별히 신학기 상담주간 Wee 센터 홍보 및 지역사회 자원 확보 를 위해 경주시 희망복지 지원단 을 포함한 10개 지역사회 연계기 관을 더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일정 계획은 학생과 학부모의 위기 지원 및 욕구에 알 맞은 상담과 복지, 치료, 교육 프 로그램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계획했다. 특히 신학기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구축하고 관리해 지역 내 기관들과 상호 협 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뿐 아니라 학교에 안내해 위기상황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연계가 이뤄지도 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조기건 설을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남부내륙철 도건설은 서부경남권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인 동 시에‘김삼선’이후 50년동안 숙 원해온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지 난 2월4일 공청회에서 발표한 국
토교통부의‘제3차 국가철도망구 도의 중심축이자 박근혜 정부의 축계획(안)’신규사업에도 반영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실현과 아시아-유럽 단일경제권 형성에 있는 사업이다. 경남도가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기여할 중요한 철도교통망이기 있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상대 때문이다. 그런데도 지난 50년간 국가철 적으로 낙후된 서부권경남 발전 은 물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중 도교통망에서 소외돼 서부경남 및 경남도가 지역균형발전과 경 요한 사업이다. 특히 통일시대 한반도 종단철 남미래 50년을 위해 야심차게 추
‘부산의 과학자, 장영실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의 과학자, 장영실전’에서 14일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 다. 5월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자격루와 옥루, 천문관측기기, 측우기, 합금기술로 만든 갑인자 등을 선보이며 장영실의 업적을 소 사진=연합뉴스 개한다.
포항시, 24일까지 환경분야 안전 대진단 실시 해빙기 매립시설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중점… 3개반 실태점검 포항시는 오는 24일까지 경 상북도와 합동으로‘2016 환경 분야(매립시설) 안전 대진단’ 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해 빙기 공공기반 시설인 매립시 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3개 자체 진단반(현지조 사 및 진단 2개반, 진단평가 1개 반)을 편성해 안전관리를 위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시는 대부분의 매립지가 산림 과 인접한 관계로 시설물의 안 전관리 상태, 우수로 및 우수맨 홀 배수상태, 토사 등 이물질 퇴 적, 매립장 제방 균열·침하 등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이외에 △매립장 외부로 폐기 물 유실 △침출수 처리시설 가 동 상태 △전기·기계·통신시설 상태 △화학약품 등 적정관리 △응급 복구장비 확보 △유관
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및 비상 대비 대응 매뉴얼 작성 △안전 관리 교육·훈련 여부 등도 점검 하고 있다. 청소과 관계자는“진단결과 시설물 등 중대보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수선을 실시하고, 경 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하 는 등 즉시 보완해 해빙기 및 여 름 호우철 대비 안전사고를 미 연에 방지하겠다” 고 말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부산시, 올해 노인일자리 3만3200개 창출 작년보다 7800개 늘려…공동작업장 사업 등에 포커스 부산시는 활기찬 노후생활과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2016년 노인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을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2016년 노인일 자리 창출 종합계획’ 은 지난해 2 만5400개보다 7800개 증가한 총 3만3200개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는 작년대비 30.7%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부산특화노인일자리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사 업으로‘공동작업장 및 공동제조 형 노인일자리 확충사업’ 을들수 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기능상실 등으로 비어있는 유휴시설들을 리모델링해 공동작업장으로 조성 하고, 저임금의 근로자 확보에 고 초를 겪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체 의 일거리를 가져와 공동작업장 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노인일자 리 증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윈윈사업이다. 김성남 기자 ksn@sisailbo.com
진하는 서부대개발을 위해 조기 건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서부대개 발의 화룡점정’ 이라는 말로 남부 내륙철도 조기건설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에 포함돼 있어 조기건 설은 현 정부의 당연한 의무이기 도 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들어 남부 내륙철도 조기건설의 고삐를 바 짝 당기고 있는 가운데 남부내륙 철도 노선 통과 예정지역 주민들 과 경남도의회를 비롯한 지역 정 치권도 적극적인 힘을 보태고 있 다. 한편 서부경남 주민들의 숙원 인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11월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김삼 선’(김천~삼천포)으로 기공식을 가질 정도로 남부내륙 발전을 위 해 필요한 철도 교통망이었으나 당시 사업비 부족 등으로 인해 착 공 1년 만에 중단됐다. 이후 45년후인 이명박 정부 때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후반 기(2016~2020) 착수사업에‘남 부내륙철도’ 라는 사업명으로 포 함됐으나 시행되지 못했고 지난 2013년 7월 박근혜 정부 지역공 약사업으로 확정돼 지난해 11월 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주-포항시, 형산강서 어린연어 5만마리 방류
양 도시 시장 등 200여명 참가…매년 행사 갖기로 경주.포항 시민들의 젖줄이자 지역의 대표 생태하천인 형산강 을 맑고 푸르게 만들기 위해 양 도 시는 14일 포항 연일대교 일원 형 산강변에서‘형산강 어린연어 방 류행사’ 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두 도시가 역사· 문화·경제 공동체로서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형산강 프 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이후 두 번 째 합동으로 방류행사를 가져 의 미를 더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 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두 도시의 기관단체 및 협의회, 수산업 경영인, 포항 형산초등 학생 등 200여명이 참 여해 어린연어 50만 마리를 형산 강에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형산강에
서 머물다 4~5월 동해를 거쳐 북 해도, 베링해, 북태평양까지 1만 8000여km에 이르는 긴 여정을 마 친 뒤 3~5년 후 모천인 형산강으 로 40~85cm의 성어로 되어 돌아 온다. 최양식 경주시장은“이번 행사 를 계기로 경주와 포항이 함께하 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실현함으 로써 회귀해 돌아오는 연어처럼 두 도시의 끈끈한 정과 시민 화합 을 통해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 란다” 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어린연어 165 만 마리를 형산강 일원에 방류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합동방류 행사 를 시작으로 매년 양 도시 합동으 로 방류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대구시, 다문화가족지원 올 35억4000만원 투입 ‘다다(多多)플랜’ 종합지원책 수립…6대 핵심과제-31개 세부시책 추진 대구시는 7300명에 달하는 다 문화가족을 위한‘다다(多多)플 랜’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다 문화가족 지원에 35억4000만원 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결혼이민자와 다문 화자녀가 모두‘多함께 多행복해 질때까지’6대 핵심 과제와 31개 세부시책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지역의 다문화가족은 2014 년 7000세대를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결 혼이주여성이 91%(6655명)로 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다문화가 족 자녀(6369명)도 계속적으로 증 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구시는 6대 핵심과제로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별 맞춤 형 지원 △다문화자녀의 성장과 발달 지원 △안정적인 가족생활 기반 구축 △결혼이민자 사회경 제적 진출 확대 △다문화가족에
대한 소통 강화 △다문화가족 지 원 추진 체계 정비를 선정했다.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다문화가 족자녀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강 화를 위해 미취학 아동 180명에 대한 방문학습지도 및 중도입국 자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신규 사업으로‘다문화가족 자 녀성장지원 프로그램(다(多)재다 능)’ 을 통해 학령기 자녀성장 맞 춤형 진로지도, 사회성 교육지원 등 다문화가족 자녀가 건강한 미 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 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방송통 신대학교 27명, 대구한의대 다문 화복지한국어학과 36명에 대한 등록금 전액지원 및 취업연계 자 격증, 취업프로그램 9개 과정(112 명)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문화 복지대학운영, 세계문 화지도사 양성과정과 결혼이주민 교민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다문 화가족 봉사단 및 각종 다문화강 사를 양성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소통활성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가족을 다 문화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단순 한 수혜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함 께 동행하며 지역사회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 정이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다 문화가족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 소하고 이들이 지역의 주체이자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취업에서 자녀교육에 이르기까지 다함께 다 행복한 정 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 이 라고 말했다. 윤광남 기자 ygn@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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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고부가가치 소득수종 연구 ‘탄력’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산림청 융복합 과제 선정돼 국비 7억원 확보 전남 비교우위 산림자원인 황 칠나무를 고부가가치 소득수종으 로 육성하기 위한 기능성 물질 대 량 생산기술 개발 및 산업화 연구 가 탄력을 받게 됐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 림청 융복합 기반 임산업의 신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에 황칠나
무 연구 과제가 선정돼 국비 7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 기관은 전라남도산림자원 연구소를 비롯해 까띠끌레융바이 오, 해남선도임업인협회, 동신대, 강산농원 등이다. 연구 내용은 △황칠나무 재배 및 가공 대량 생산체계 구축 △임
가 상생 생산자연합회 재배기술 지원 및 6차 산업화 적용 △황칠 나무 산업화를 위한 원료 소재 및 추출물 표준화 △황칠나무 콜레 스테롤/항비만, 통풍, 항천식 기 능성평가(in vitro/비임상) △황칠 나무 건강식품 및 향장품 사용을 위한 원료의 표준화 △황칠나무
보성군, 이순신 리더십 교육관 ‘방진관’ 개관 군수 관사를 이순신 역사·교육·문화공간으로 새단장 전남 보성군수 관사가 최근 이 순신의 장인, 전 보성군수 ‘방진’ 의 이름을 딴 ‘방진관’으로 리모델 링을 마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에게 개방됐다. 방진관은 보성읍 새싹길 81-10 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031㎡, 건축연면적 175.45㎡ 규모의 1층 한옥 건물로서 기념관, 이순신실, 방진실, 방씨부인실 등 총 4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외벽기둥에는 방씨부인의 여성상을 나타내는 주련을, 담장 외벽에는 이순신 보성 12경길 그 림타일을 부착하였으며, 전통놀 이 공간과 야외교육장, 청학정과 연계 활쏘기 체험장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방진(方震)은 이순신의 장인으 로 1514년에 태어나 선조 초에 보 성군수를 역임했으며, 22세에 무 과공부를 시작한 이순신에게 무 관의 길을 열어주는 등 이순신과 많은 시간을 함께한 인생의 스승 이기도 하다. 특히 활을 잘 쏘기로 이름이 높 아 조선시대 선조대에 사위인 이 순신과 함께 명궁사에 이름을 남 겼으며, 그의 외동딸이 이순신의 부인으로 사후에 정경부인교지를 받는다.
보성은 이처럼 이순신의 부인인 방씨부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 이자 이순신과 부인의 사랑 이야 기가 깃든 의미 있는 곳으로 앞으 로 군은 방진관 개관을 시작으로 이순신 유적 복원사업을 적극 추 진한다. 이순신이 백의종군하며 조선수 군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군사와 군량미를 확보한 득량 선소와 조 양창,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 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열 선루, 보성읍성, 군영구미 등 그동 안 감춰진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문화관광역사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용부 군수는 “앞으로 방진관 에서는 ‘이순신과 보성의 인연 그 리고 사랑’이란 주제로 충무공 학 당을 운영하여 방진과 이순신 및 부인 방씨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 볼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 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진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 하절기 3월~10월은 09시부터 18:00, 동절기 11월~이듬해 2월 까지는 09:00~17:00 개방한다. 입 장료는 무료이다. 관람 및 교육 예약 문의는 보성군청 061-8505205로 하면 된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완도군 “장보고 리더십 아카데미로 확대” 완도군은 2016 해상왕 장보고 리더십 아카데미를 4월부터 12월 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완도군이 주관하고 완도교육지 원청이 후원하는 이번아카데미는 장보고기념관과 청해진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상왕 장보고 리더쉽 아카데 미는 신우철 군수의 공약사항으 로, 1200년 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북아 해상무역을 경 영했던 장보고의 해양개척정신과 도전정신, 애민정신, 세계화 정신 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6 해상왕 장보고 리더십 아 카데미는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기관단체 임직원, 대학생, 군인, 일 반인 등을 대상으로 장보고 전문 강사와 연구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장보고의 발자취를 보고 느 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장보고 리더십 교육, 현장교육,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장보고의 정 신을 배우는 아카데미다. 장보고 리더십 교육은 해상왕 장보고 일대기와 해상 무역활동 교육을 통한 해양개척정신과 도 전정신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산수유꽃 군락지인 반곡마을 모습
봄꽃의 대명사로 알려진, 전국 최대 산수유꽃 군락지인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엔 흐린 날씨 에도 불구하고 봄을 찾아 나선 상춘객들이 산수유꽃담길과 서시천의 징검다리를 걷너며 옛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산수유꽃의 대 표 마을인 구례군 산동면 상위, 반곡, 현천마을 일대의 산수유꽃군락지는 다음주중부터 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되는 19일경엔 만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영광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관심 영광군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과 친환경 자 동차 보급정책 일환으로 지 난달 24일부터 지난 9일까 지 고속전기자동차 민간보 급사업(40대)을 공모한 결과 작년에 이은 군민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하여 총 68대를 신청 접수 받았다. 보급대상인 40대의 차량 중 18대를 먼저 장애인, 다 자녀 가정 등 우선 지원대상 자에게 지원키로 했다. 공개추첨 대상자는 신청 자 본인이 직접 참석하거나, 본인이 아닌 경우 위임장 및 관련서류를 지참해 군청 3 층 대회의실에 14시 30분까 지 입실완료해야하며, 당일 추첨에 참석하지 않거나 지 각자는 자동 탈락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기능성성분 함유 건강식품 및 향 장품 제품화 기술 개발이다. 또한 황칠나무의 기초 재배부 터 고부가 가공산업화의 핵심 기 술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 문제해 결형 기술개발 보급을 통한 임업 소득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 이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정지 은 박사팀은 조선대와 함께 황칠 나무의 심혈관질환 제어 효과를 구명해 국제나노과학저널(미국 SCI)에 게재, 학계에 발표했다. 연구 성과는 산림 분야 연구기 관 및 녹지 분야 연구직 공무원 등 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산림청 평 가에서 신성장동력기술 분야 우 수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서 농림축산식품 분야 우수 실용 기술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현 장 소득 증대와 농림식품산업 발 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 품과학기술대상을 수여했다. 박화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 소장은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 인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해 미래 가치가 있는 소득수종 발굴 연구 로 꾸준히 황칠나무 연구를 추진 하고 있다”며 “산림의 역할이 다 양화, 전문화되는 만큼 산림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산업체 간 융합기술을 개발해 재배농가 소 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인터넷쇼핑몰과 MOU체결 순창군이 건강 발효식품 제품 개발을 넘어 유통판매망을 높이 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최근 순창군 발효미생물산 업진흥원 1층 세미나실에서 건강 식품 인터넷 유통업체인 건강다 모아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건강다모아는 지난 2002년 웹 기반을 시작으로 6대 대형쇼핑몰 과 오픈마켓, 임직원몰 등 다양한 유통판매 망을 통해 영업하는 유 통 전문회사다. 최근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로 신제품개발과 해외 수출 판로개 척에도 약진을 하고 있다. 건강다 모아 주식회사는 이번 업무협약 을 통해 토종미생물을 확보하고 지역특산품을 개발해 매칭하는 선도 기업으로 내수시장에만 국 한된 매출구조를 해외 시장까지 극대화를 꿰하고 있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남도의 갈라파고스 ‘장흥 천관산 동백숲’
담양군, 친환경 농업 직불금 이달 말까지 신청하세요
국내 최대 면적 20만 평방미터에 2만여 그루 군락 형성
개선해 접근성도 높였다. 천관산 동백숲은 전국 대학의 임학, 생물학, 조경학부생들의 현 장자연학습 필수코스로도 유명하 며, 본격적인 개화시기가 도래하 면 전국 미술가들의 화실이 되기 도 한다. 산림청과 장흥군은 지난 2000 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 정해 식생수목인 동백나무를 철 저히 보호·관리하고 있다. 10년 전부터는 장흥군과 산림 청 서부지방관리청 영암국유림 관리소, 그리고 민간단체인 천관 산동백숲보존회와 공동으로 ‘천 관산동백숲 생태보전 학술연구용 역’을 실시하는 등 동백숲 군락지 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목공예, 묘목생산 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 나서는 한편 동백 숲을 확대 조성 해 장흥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 소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담양군은 ‘2016년 친환경농산물 직접지불제’ 및 ‘2016년 유기 무농 약 지속직불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농지 소재지 읍 면사무소에서 친환경 농업 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직불금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 준으로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아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법인으로, 무농약 농산물 생산필 지는 3년간, 유기농 농산물 생산 필지는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 으며 논은 1ha 당 유기 60만원, 무 농약 40만원을, 밭은 1ha 당 유기 120만원, 무농약 100만원이 지원 된다. 직불금 신청은 신청서와 인증서 사본, 통장사본 등 관련 서류를 지 참해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제출하면 되며 신청과 관 련 자세한 사항은 군 친환경농산 유통과 또는 각 읍면 산업담당에 게 문의하면 된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 흥군 천관산 동백꽃이 붉은 망울 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천관 산 동백숲은 20만 평방미터에 걸쳐 50년생에서 200년생 동백 2만여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숲에 들어서면 빽빽이 들어선 짙푸른 동백나무가 하늘을 가리 고 있어 마치 남미의 갈라파고스
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동백나무 단일 수종으로 천연 숲을 이루고 있어 식물 생태학적 보고로서 뿐만 아니라, 산림유전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큰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동백꽃 은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절정 을 이룬다. 지난 가을에는 동백숲 가꾸기 사업으로 탐방로 2km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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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보험 많이 들면 보장도 많이 받는 것 아닌가 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들었는데... 저런! 어떡하죠? 내용을 몰라서 이중 삼중 가 A 입하면 보험료만 새는 거죠. 고객님은 비교진 단 받아서 보험 구성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시는 것 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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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 보험금 받아보니까 통원치료비가 너 무 적더라고요. 어떻게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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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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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정치권, 나라 팽개치고 싸움만 할 것인가 수영계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대 한수영연맹의 비리 사슬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마린보이’박태환 선수의 스 승인 노민상 감독도 9천만 원을 상납했다 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만큼 수영계의 비리가 고질적이고 그 뿌리가 깊다는 얘기다. 구속된 수영연맹 의 정모 전무는 국가대표 선발과 연맹 임 원 선임 등을 미끼로 오랫동안 거액의 뒷 돈을 챙겼다. 사설 수영클럽 대표이자 연 맹 총무이사 박모 씨로부터 2004년 2월부 터 작년 4월까지 10년 넘게 119차례에 걸 쳐 2억3천여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수 영계의 상납고리가 관행처럼 굳어져 있다 는 점을 보여준다. 노 감독도 2009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 까 9천만 원을 정 전무에게 갖다 바쳤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 서 이런‘검은돈’ 이 오갔다니 국민이 국 가대표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비리 유형 도 가지가지다. 훈련비 등 명목으로 받은 지원금을 수 십억 원씩 빼돌려 탕진한 연맹 간부와 지 역 수영연맹 소속 코치들도 있었다. 이들 은 10억여 원을 강원도의 카지노에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비리가 적발된 연맹 간부들은 6 년 전에도 같은 비리로 수사 선상에 올랐 다가‘면죄부’ 를 받았다고 한다. 국가대 표 선발과정에서 정 전무가 박 총무이사
시론
배동현 대기자
로부터 뒷돈을 상납받았다는 내용의 진정 서가 2010년 경찰에 접수됐고, 당시 정 전 무는 선수 상벌과 국가대표 선발의 전권 을 쥔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이었다. 경찰은 정 전무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 했으나 검찰은“혐의가 인정되나 처벌할 정도는 아니다” 며 기소유예 처분했다. 하 지만 이후에도 정 전무와 박 이사 간 상납 고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앞서 2007년 9월 서울시 수 영연맹의 7억 원대 국고지원금 횡령 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나란히 피의자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진작에 수영연맹의 검은 먹이사 슬을 끊을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비리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비리가 수영연맹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란 점이 걱정스럽다. 체육계에
서 소수 임원이 오랫동안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며 단체를 좌지우지해오다 비리가 싹 튼 곳이 비단 수영연맹만이겠는가. 수 영연맹 정 전무는 2002년부터 14년째 전 무를 맡고 있다. 애초 이번 검찰 수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가 수영연맹에 비리를 이유로 지난달 초 보조금 중단을 발표한 직후 시작됐다. 당 시 문체부는 대한사격연맹과 대한승마협 회도 훈련비 횡령과 허위 훈련보고서 작 성 등을 이유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 고 발표했다. 대한야구협회도 최근 기금 전용 등의 문제로 감사를 받고 있다. 이런 비리가 그 간 체육계가 국제대회 성적에 집착해 소 수 엘리트 체육에만 매달려온 결과가 아 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마침 정부가 10일 스포츠 산업 활성화 를 위한 대대적인 육성책을 마련했다. 스 포츠 산업 시장 규모를 2018년까지 53조 원 규모로 키우고 스포츠 산업 일자리도 6 만 개 신규 창출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이 이뤄지는 올해를 체육행정 선진화 원년으 로 삼겠다고 했다. 생활 체육과 학교 체육, 엘리트 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이 를 연계해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니 잘만 되면 체육계가 일대 체질을 개선할 수 있 을 것이다. 그러려면 체육계의 뼈아픈 자 정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청렴한 경찰관은 청렴한 대한민국의 상징 오늘날 공직자가 부패를 일삼는 것에 대해 독자투고 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깨끗한 공 직사회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 특히 우리 경찰은 몇년전 부터‘포돌이 양 심방’ 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작은 호의로 부터 발생할 수 있는 부패의 여지마저도 근 절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조직전체가 부패를 방지하기위해 노력한다 하더라도 그 조직에 소속된 공직자 조필호 개개인이 본인의 양심을 저버린다면 말짱 도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루묵이 되고 말 것이다. 청렴을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만 본다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탐욕이 없는 것’ 으로 렇지 않게 여기던 사소한 호의나 부탁, 청탁들이 큰 부패로 이어질 수 있음을 항상 말할 수 있고 공직자들의 부패는 일반인들의 부패보다 더 큰 국가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 마음속 깊이 새기고 공직에 임하는 바이다. 순간의 잘못된 사리사욕과 판단으로 이름 기에 공직자들에게는 보다 공익적인 차원에 있고 명성있는 공직자들이 쌓아온 삶의 명성 서의 청렴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이것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정약용 과 앞으로 짊어지고 나가야할 가족의 기대까 지 모두 무너뜨리는 비극의 드라마를 더 이 선생의 목민심서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목민심서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은 공 상 쓰지 말아야 한다. 이에 중앙부처 및 각기관에서는 대책으로 직에 오른 자는 항상 본인의 사욕이 아닌 백 ‘및’ 청렴퀴 성을 먼저 생각하며 부끄럼이 없도록 행동을 ‘청렴한 공직자를 위한 워크숍 즈대회 ‘ 등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해야한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언급한 청렴과 부패방 이해하기 쉽고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이벤 지가 과연 말처럼 쉽게 이루어 나갈수 있는 트나 게임형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나가는 노 것인가? 라는 질문에 나는 감히‘NO’ 라는 력을 하고 있다. 청렴이라는 주제를 무겁게 다루고 권위적 대답을 하고 싶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듯이 내 주위에서 아무 으로 교육해 나간다면 공무원 개개인 및 집
단 전체를 부정부패가 일어날 집단이라 미리 낙인 시키는 듯한 오해의 뉘앙스를 풍길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접근은 굉장히 바 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본 뉴스기사 에서는 우리 한 국이 세계에서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 순위 45위에 기록되어 있다는 다소 치욕스런 보도 를 본 적이 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도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본인의 양심을 팔고 순간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급급한 불량 공직자 들이 어디엔가 존재하며 국가와 공직자 전체 의 이미지를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었지만 이 역시도 우리 현직 공직자들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늦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보다 낫다’ 라는 좋은 글귀를 나는 항상 가슴속에 품고 다닌다. 부정부패가 이미 우리 공직사회 깊숙이 침 투되어 있다고 하여 포기하고 그들의 악행과 악습을 묵인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면 아마 지 금과 같은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 나의 올곧은 신념 하나가 내 주위, 내 집단, 크게는 내 세상을 바꿔나갈수 있다는 큰 포 부를 가지고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임한다면 지금보다 더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우리 자손 들에게 물려줄수 있지 않을까?
허사비스 같은 창의적 인재 양성 아쉽다 세계 바둑의 아이콘인 이세돌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서 인공지능의 놀라운 진 화가 입증되면서 이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40) 최고경영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허사비스는 알파고를 개발한 지 2년 만에 인간 두뇌의 최고봉인 바둑천재 이세돌을 꺾는 경이로운 능력을 선보였다. 알파고는 이세돌과의 대결을 통해 연일 우리 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기계인 알파고가 깊은 수 읽기 실력은 물론 인간의 영역이라고 알려진 종 합적인 판단력과 직관까지 갖춘 것으로 드러났 기 때문이다. 이 인공지능은 바둑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 는 능력을 통해 인류가 축적한 온갖 지식을 습득 하고 상업적으로 응용하는 수준으로 나아간다고 하니 가공하다고밖에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가 허사비스에 주목하는 것은 한국에서라 면 그가 지금 같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가 될 수 있었겠느냐는 의문에서다. 허사비스는 어 릴 땐 체스 영재였고 집에서는 컴퓨터를 끼고 살 았다고 한다. 그는 스스로를 일반 어린이들과 다 른 외계인이었다고 술회할 만큼 게임과 컴퓨터 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고교 졸업후 대학에 진학 하지 않고 게임 개발업체에 들어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하다가 케임브리지 대학 컴퓨터공학 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에는 게임 개발업체를 차 렸다가 접고 런던의 한 대학에서 뇌과학을 연구 해 인지신경과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체스와 게임, 컴퓨터, 뇌과학은 모두 인공지능 과 연관이 깊다. 이런 학문과 현장을 자유롭게 넘 나든 탐구력이 그의 천재적인 머리와 결합해 지
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인 알파고를 만 들어낸 것이다. 허사비스의 성공은 우리 교육에 심각한 물음 을 던진다. 그가 한국에서 성장했다면 프로게이 머나 프로 기사가 될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인 공지능의 대가가 되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우선 규격화한 초중고교의 교육이 그에게는 견디기 어려웠을 수 있다. 정형화한 스팩을 요구하는 대 학에 입학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가 벤처 창업에 나섰다 하더라도 연구와 개 발, 투자 환경이 받쳐줄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 다. 획일적인 교육으로 범용 인재를 양산하는 우 리나라의 교육, 사회 환경에서 체스와 게임, 컴퓨 터와 뇌과학을 넘나드는‘인공지능 오디세이’ 가 가능했겠느냐는 지적도 가능할 것이다. 인재들 이 의사나 법조인, 공무원, 공기업 등 안전한 일 자리가 보장된 직업으로만 몰리고 모험을 회피 하는 사회풍토도 문제다. 국내 주요 대학이나 연구소의 정보기술(IT) 관 련 핵심 연구인력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교육 을 받고 학위를 딴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지금 까지 이 분야의 토종 인재 양성이 제대로 이뤄지 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선진국에 비해 해당 분야의 실력이나 연구 환 경 격차가 커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보지 만 교육 시스템이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체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기술은 향후 국가경쟁력을 가를 핵심 분야다. 이들 분야에서 창의적 인재를 기르지 못한다면 글로벌 경쟁에 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수영연맹 비리 수사, 체육계 거듭나는 계기 돼야 수영계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대한수영 연맹의 비리 사슬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마 린보이’박태환 선수의 스승인 노민상 감독도 9 천만 원을 상납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만 큼 수영계의 비리가 고질적이고 그 뿌리가 깊다 는 얘기다. 구속된 수영연맹의 정모 전무는 국가대표 선 발과 연맹 임원 선임 등을 미끼로 오랫동안 거액 의 뒷돈을 챙겼다. 사설 수영클럽 대표이자 연맹 총무이사 박모 씨로부터 2004년 2월부터 작년 4 월까지 10년 넘게 119차례에 걸쳐 2억3천여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수영계의 상납고리가 관 행처럼 굳어져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노 감독도 2009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 9천만 원을 정 전무에게 갖다 바쳤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이런‘검은돈’ 이 오갔다니 국민이 국가대표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비리 유형도 가지가지다. 훈 련비 등 명목으로 받은 지원금을 수십억 원씩 빼 돌려 탕진한 연맹 간부와 지역 수영연맹 소속 코 치들도 있었다. 이들은 10억여 원을 강원도의 카 지노에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비리가 적발된 연맹 간부들은 6년 전에 도 같은 비리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가‘면죄부’ 를 받았다고 한다. 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 정 전무가 박 총무이
사로부터 뒷돈을 상납받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2010년 경찰에 접수됐고, 당시 정 전무는 선수 상벌과 국가대표 선발의 전권을 쥔 경기력향상 위원회 위원장이었다. 경찰은 정 전무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혐의가 인정되나 처벌할 정도는 아니 다” 며 기소유예 처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정 전무와 박 이사 간 상납고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앞서 2007년 9월 서울시 수영연맹의 7 억 원대 국고지원금 횡령 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나란히 피의자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진작에 수영연맹의 검 은 먹이사슬을 끊을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비리 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비리가 수영연맹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란 점이 걱정스럽다. 체육계에서 소수 임원 이 오랫동안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며 단체를 좌 지우지해오다 비리가 싹 튼 곳이 비단 수영연맹 만이겠는가. 수영연맹 정 전무는 2002년부터 14 년째 전무를 맡고 있다. 애초 이번 검찰 수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 영연맹에 비리를 이유로 지난달 초 보조금 중단 을 발표한 직후 시작됐다. 당시 문체부는 대한사 격연맹과 대한승마협회도 훈련비 횡령과 허위 훈련보고서 작성 등을 이유로 보조금 지급을 중 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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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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