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3월1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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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호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단기 4349년 (음력 2월 9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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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여야 대권 잠룡들, 누구도 안심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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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양호 또 말 실수 SNS 댓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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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확 꺽인’ 신규 주택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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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영화 제작발표회 ‘시간이탈자’

청년실업률 12.5% ‘최악’ 전체실업률 6년만 ‘최고’ 뉴스 청진기

30만원

“일본처럼 장기 지속” 전망도 9급 공무원 지원자 역대 최대 경기 부진에 취업문 바늘구멍 공무원·정규직 지원 쏠림현상 청년실업률이 12%대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도 6년만에 가장 높 은 수준에 달하면서 고용 관련 지 표가 전체적으로 악화하는 모습 을 보였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 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 세 청년 실업자 수는 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6천명 증 가했다. 청년 실업률은 12.5%로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 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2015년 10월 7.4%에서 11월 8.1%, 12월 8.4%,

올해 1월 9.5%로 계속해서 높아 지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12%대 에 진입했다. 보통 2월은 대학 졸업철이어 서 다른 달보다 청년 실업률이 훨 씬 높다. 작년 2월 청년 실업률은 11.1%였고 2014년 2월 청년 실업 률은 10.9%였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 예정인원이 4120명으로 작년보 다 420명 늘면서 지난 1월 원서접 수 경쟁률은 지난해(51.6:1)보다 높은 54:1로 치솟았다. 2월 취업자 수는 2541만8천명 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만3천 명 증가했다. 이 같은 취업자 증가 폭은 2015

가계 평균 현금보유액 고령층에서 현금 선호

년 4월(21만6천명)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 49만5천명 늘며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했지만, 올해 1 월 33만9천명대로 떨어졌다가 지 난달엔 20만명대로 더 낮아졌다. 통상 조사 대상 기간이 설 직전 이면 취업자 수는 늘고 설 직후이 면 감소한다는 것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33만 7천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58.7% 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작 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상 승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국 소득상위 10%, 전체소득 45% 차지 아시아 최대… 1995년 이후 상위 10% 소득점유율 16%p 급증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 까지 늘어나 아시아 국가 중 최대 로 집계됐다. 이런 상위 10%의 소득 점유율 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아 시아의 불평등 분석’ 보고서에 따 르면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현재 45%로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 고를 기록했다.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높 은 국가는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 가 42%, 일본이 41%로 상대적으 로 높았고, 이어 뉴질랜드 32%, 호주 31%, 말레이시아 22% 순이

었다. 한국의 이 수치는 1995년 29% 에서 18년 사이에 16%포인트나 상승했다. 비슷한 기간에 아시아 국가 전 체의 평균이 1∼2%포인트 늘어 나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한국 상 위 10%의 소득 점유율 증가폭은 압도적이다. 한국의 소득 상위 1%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5%포인트 늘어난 12%로 2 위였다. 증가폭은 한국이 가장 컸 지만, 싱가포르의 소득 상위 1% 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1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 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들은 1990년께까지 홍콩과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 ‘네 마리 용’을 필두로 초고속 성장과 공정한 분 배를 동시에 이뤄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옷 색깔이 같네요”

류 후보군을 확실히 ‘교통정리’하 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케이식은 트럼프의 본선행을 막으려는 당 주류의 지 원을 등에 업고 있는 후보라는 점 에서 반(反) 트럼프 전선의 ‘교두 보’를 확보한 측면이 있다. 특히 ‘안방’인 플로리다에서 패배한 루 비오가 경선 중단을 선언하면서 케이식은 주류 대표 주자로서 발 돋움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잡 게 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와 테드 크루 즈, 케이식의 3파전 구도로 정리 됐다. 그러나 엄밀히 판세를 들여 다보면 사실상 트럼프의 대세가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 60%에 가까운 대의원 수가 확정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매직 넘버인 1천237명의 절반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크루즈 와 케이식이 큰 격차의 2위와 3위 여서 1강(强)-1중(中)-1약(弱) 구 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 5가구 중 2가구는 경제의 불 확실성이 커지면 현금 보유액을 늘 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는 평균적으로 30만원 정 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고령 층일수록 현금 보유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경제주체별 화폐 사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작년 10월26∼11월 20일 전국의 1인 이상 가구의 가 구주 1100명과 종사자 300명 미 만의 중소기업 1천100개를 대상 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계가 거래나 예비용으로 보유하고 있 는 현금은 평균 30만1천원이다. 특히 가구주가 50대(40만원)와 60대 이상(39만원)의 가계에서 현 금 보유 규모가 컸다. 60대 이상의 월소득 대비 현금 보유액 비율은 16.4%로 전체 연 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고령화 진 전이 화폐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 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5만원권 지폐를 보유하는 이유 를 3개까지 복수응답으로 파악한 결과, 일상적인 물품·서비스 구매 가 78.6%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조금 등 개인 간 거래(76.8%), 휴대·사용의 편의성 (67.3%), 저금리(28.2%), 비상시 대비(20.4%) 등의 순이다. 5만원권의 평의성에 대해선 가 치저장수단으로서 예비적 용도가 84.1%로 거래적 용도(68.2%)보 다 높았다. 한국은행은 5만원권이 예비적 용도뿐 아니라 거래적 용도로도 활 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경 기자 ksk@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등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힐러리-트럼프 ‘미니 슈퍼화요일’ 대승 힐러리 플로리다·오하이오 압승… 샌더스發 이변없어 트럼프 대세론속 3파전 구도… ‘중재 전당대회’ 변수 미국 대선 경선판이 반환점을 돌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사 실상 ‘대세’가 정리됐다. 15일(현지시간) ‘미니 슈퍼화요 일’ 경선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선 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2위 후보군의 추격을 불 허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이다. 클린턴은 전체 5개 경선 주 가 운데 미주리를 제외하고 플로리 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 주에서 승리했고, 트럼 프는 오하이오를 제외한 나머지 4 개 주를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두 주자는 각기 전체 대의원의 과반수를 뜻하는 ‘매직 넘버’에 더 근접하면서 대선 후보 지명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물론 앞으로의 경선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이변’이 벌어질 가능 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클 린턴과 트럼프가 이번 경선을 거

치며 사실상 대세를 굳혔다는 데 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는 주류를 중심으로 트럼프의 본선행을 막 으려는 ‘중재 전당대회’ 시나리오 가 또다시 부상하고 있어 아직 본 선 대진표가 ‘힐러리 vs.트럼프’의 맞대결 구도로 정리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이번 경선은 ‘힐러리 대세론’을 확정 짓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된다. ‘승자독식제’가 처음으로 적 용되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두 곳 가운데 플로리다 주 한 곳에서 만 승리한 것이다. 최하위였던 주 류 후보인 케이식이 ‘홈그라운드’ 의 이점을 살려 오하이오를 거머 쥐었다. 특히 케이식의 오하이오 승리 는 전체 경선에서 갖는 의미가 매 우 커 보인다. 트럼프가 독주하는 흐름에 일정한 제동을 걸면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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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정부, 상반기 중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 마련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 산부 등과 함께 9개 부처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CTR)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 로드맵은 파리 기후변화협약 체결 등을 계기로 기후기술의 확 보 시한을 정하고, 정부의 기후기술 연구개발(R&D) 예산(올해 약 1 조3천억원)에 대한 구체적 관리와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로드맵은 크게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 저감기술, 부득이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를 재활용(연료 및 화학원료)하기 위한 탄소 활용기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방지 및 최소화를 위한 기후변화 적응기술 등 3개 분야의 기후기술 개발 과 이 기술을 활용해 국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모색하고 적극적으 로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 등이다. 3개 분야 기후기술은 다시 태양전지, 2차전지, 이산화탄소 광물화, 이산화탄소 전환 등 10대 기후기술, 50개 세부기술군으로 나뉜다.

국내 최대 창업 경연의 장 ‘K-스타트업 2016’ 개최 정부 부처별로 운영하던 창업 경진대회를 통합해 국내 최대 창업 경연의 장이 될 ‘도전! K-스타트업 2016’이 총상금 10억8천만원 규 모로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은 잠재력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전국적으로 창업 열기를 확산시 키기 위해 이처럼 부처별 창업 경진대회를 연계·통합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개 부처는 다음 달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부처별 예선 리 그 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자 100여개 팀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집중 멘토링을 지원하면 서 6월부터 통합 본선을 열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부처별 예선은 대회마다 특성이 있는데 미래부의 ‘창조경제혁신 센터 창업스타’는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창업자 및 혁신센터별 특화 분야 창업기업 발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국어선 불법조업 막기위해 담보금 안내면 억류 불법으로 조업하다 붙잡힌 어선이 담보금을 내지 않으면 조업 을 재개할 수 없게 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담보금을 미납한 중국 어선은 법원 판결 때까지 억류한다고 밝혔다. 담보금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선박을 풀어주는 대신 벌금 등 에 대비해 선주로부터 받아두는 돈이다. 지금까지 해경안전본부는 공무집행방해·영해침범 처럼 죄질이 중한 선박이 아니면 선장 등 책임자만 구속하고 선박과 일반 선원 은 강제추방했다. 선주는 이를 악용해 선장만 ‘몸으로 때우게’ 하고 선박을 회수 해 조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해경안전본부는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담보금을 내지 않은 어선은 풀어주지 않고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전문관리업체에 위 탁해 억류하기로 했다. 해경안전본부는 불법 어선 억류 위탁비용으로 올해 예산 13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 작년 위탁비용 예산 1억9천만원의 7배 수준 이다. 위탁관리비를 끝까지 물지 않거나 몰수 선고되는 어선은 폐 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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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을수록 다문화에 부정적 태도 보인다 32%는 “외국인·이민자와 이웃하기 싫어” 고정관념 여전 학력·소득 높을수록 긍정적… 맞춤 인식 개선 교육 필요 다문화와 이주민에 대한 한국 인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 전히 선진국과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연령·저소득층 일수록 다문화에 부정적인 태도 를 보여 이들을 위한 인식 개선 교 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전국 19∼74세 성인 4 천 명과 청소년(중·고교 재학생) 36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 성인 의 다문화 수용성 지수는 100점 만점에 53.95점으로 나타났다. 이 는 지난 조사 기간이었던 2011년 (51.17점)보다 2.78점 상승한 수 치다. 다문화 수용성 지수는 문화개 방성·고정관념 및 차별·세계시민 행동 등 8개 구성요소별 점수를 종합해 산출했다. 4년 전과 비교해보면 이주민을 거부·회피하는 정서나 고정관념은 약해진 반면 일방적 동화에 대한 기대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다 문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 율은 여전히 높았다.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자를 이 웃으로 삼고 싶지 않다’는 응답 은 31.8%로 미국(13.7%)과 호 주(10.6%)보다 약 2.5배, 스웨덴 (3.5%)보다는 10배가 많았다. ‘일 자리가 귀할 때 자국민을 우선 고 용해야 한다’는 비율 역시 60.4% 로 미국(50.5%), 독일(41.5%), 호

주(51.0%)보다 크게 높았다. 앞서 2010∼2014년 59개국 이 참여한 6차 ‘세계 가치관 조사 (World Values Survey)’에서도 다 른 인종에 대한 수용성 항목의 경 우 한국이 51위에 그쳤다.

연령대별 수용성 지수를 살펴 보면 청소년은 67.63점으로 조 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20대 57.50점, 30 대 56.75점, 40대 54.42점, 50대 51.47점, 60대 이상 48.77점이었

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문화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다문화 교육을 지속해서 받거나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우 수용성 지수가 높았다. 이주민과 접촉이 많고 해외 거주 경험이 있 는 경우에도 다문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학력과 소득 수준은 다문화 수 용성과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졸 이하, 월 소득 200만 원 미만 계층은 수용성 지수가 평균을 밑 돌아 이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노무와 농림어업 등 이주 민이 다수 진출해 있는 업종의 종 사자도 다문화에 부정적이었다. 취업 경쟁 등 현실적인 이해관계 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초등생 안전 지키는 교통안전지도사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서울 동대문구 휘봉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집 근처로 인솔하고 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등·하교 방 사진=연합뉴스 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10명을 집 앞에서 만나 학교에 데려다주고 방과 후에 다시 집 앞에 데려다준다.

학교장, 주민전산망 열람 가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고통 함께 나눈다 “학대아동 정보파악” 유치원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 추진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아동 정 보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 해 학교장이 행정자치부의 주민 전산망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행자부, 법무 부와 협의해 학교장이 학생의 이 름과 주소, 연락처, 출입국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에서 각 학교로 통보되 는 취학명부에는 학생의 이름, 보 호자 이름, 학생 생년월일만 나와 있어 신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한 조치다. 교육부는 학생 취학명부에 전 화번호를 비롯한 보다 상세한 정 보가 담기도록 개정안을 마련하 는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서 인천, 경기도 부 천 등지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 따르자 부랴부랴 미취학, 장기결 석 아동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새 학기 각 학교에 배포했다. 이 매뉴얼에 따르면 학생이 결 석하면 첫날부터 이틀간은 유선 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결석 사흘 째가 되면 교사가 직접 가정 방문 을 한 뒤 필요하면 바로 경찰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매뉴얼에 따라 신학 기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현황을 16일까지 각 시도 교육청별로 파악 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특파원 코 너 일본 강점기 시절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 언을 토대로 제작한 영화 “귀향” 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관 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개봉관이 확정됐다. 14일 이 영화 배급사인 와우 픽 처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캐 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 와 밴쿠버에서 이 영화를 개봉하 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 양대 도시 초대형 극장에서 귀향이 상영되면 현지 사회에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 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캐나다

영화 ‘귀향’ 토론토·밴쿠버서도 개봉

에서 이 영화는 애플 TV와 아마존 TV에 서비스하는 KORTV를 통해 디 지털로 상영되고 있긴 하다. 오는 25일 미국 뉴욕과 시카고 등에서도 개봉이 확정된 이 영화 는 지난 11일 LA와 댈러스에서 처

음 개봉돼 다음 날인 12일 무려 90%의 높은 관객 점유율을 기록 했고 한국 관객들뿐 아니라 외국 인들도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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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성큼성큼… 여야 대권 잠룡들, 누구도 안심 못한다 與 김무성, 연이은 논란 연루 부담… 오세훈·유승민, 공천까지 ‘험로’ 野 문재인·안철수, 야권 패배시 분열 책임론 불가피…정치적 명운 걸려 이번 20대 총선은 내년 대선을 향해 뛰는 여야의 ‘잠룡’ 입장에서 는 반드시 넘어야 할 1차 관문이다. 그러나 결전을 한 달 앞둔 현 상 황에서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 는 인사들이 총선 가도에 임하는 심정은 여야를 불문하고 그리 편 하지 않아 보인다. 새누리당의 대표 주자인 김무성

김무성

문재인

대표는 막바지 공천 과정이 매끄 럽지 않다. 그는 이번 총선을 ‘마 지막 국회의원 선거’라고 일찌감 치 못 박고 압도적인 지역구 지지 율에도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경 선 과정을 밟겠노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최근 ‘비박 살 생부 논란’에 이어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까지 뜻밖의 구설수에 연달아 휘말리면서 그의 지역구 인 부산 중·영도의 경선 대상 발 표가 거듭 연기되고 있다.

현재 당내 기류로는 김 대표의 낙 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 이지만, 지난 18·19대 총선에서 연 거푸 공천 탈락한 ‘트라우마’를 지 닌 그의 심기는 그리 편치 않아 보 인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김무성 대권 불가론’도 그를 괴롭힌다. 2011년 서울시장 사퇴 후 5년 만의 권토중래를 위해 ‘정치 1번

안철수

지’ 서울 종로구를 선택한 오세훈 전 시장은 과거 종로에서 내리 3 선을 지낸 박진 전 의원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다. 또 만약 당내경선을 통과한다 하더라도 이미 공천이 확정돼 링 위에서 오 전 시장을 기다리고 있 는 맞상대는 더불어민주당 핵심 중진이자 종로구 현역인 정세균 의원이다. 대권가도의 1차 관문에 서 두 번의 ‘혈투’가 벌써 예정된

셈이다. 여권의 또 다른 잠룡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대구 수성갑에 서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을 상대 로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전 의원의 지지도가 우세한 가운데 여권의 ‘텃밭 중의 텃밭’인 대구 한가운데서 야당에 자리를 내주 는 멍에를 쓴다면 김 전 지사의 정 치 경력에 큰 오점으로 남을 가능 성이 크다는 점도 부담이다. 역시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유 승민 의원(대구 동을)에게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경북 지역 방문이 예사롭지 않다. 유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박 대통령과 각을 세우다 ‘배신의 정치’로 낙인 찍히 며 사퇴한 바 있다. 유 의원은 경선 라이벌인 이른 바 ‘대구 진박(진실한 친박)’ 이재 만 전 동구청장보다 지지도 측면 에서 우세하지만, 박심(朴心)에 따라 그가 ‘현역 물갈이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이번 새누리 당 공천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더불 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김부 겸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 대표 등의 대권가도 역시 총선 결 과의 영향권에 있다. 문 전 대표의 경우 이번 총선에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연합뉴스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참석 하고 있다.

단일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야권에서는 선거연 대가 이뤄지더라도 효과를 보기 위해선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아 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 그러나 이번 총선은 선거일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 야권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시 48석이 걸린 서울 선거에 일화 논의에 전혀 진전이 없는 상 에서 전국 차원의 선거 연대를 성 공적으로 실험한 이후 주요 선거 서 민주당이 30석, 통진당이 2석 황이다.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과 때마다 후보 단일화를 필승의 카 을 차지했고 새누리당은 서초·강 통진당이 협상을 2월 중순에 시 남·송파를 중심으로 16석을 확보 작, 최종 합의까지 22일이 걸린 드로 내세웠다.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촉박하다. 야권 연대는 유권자도 공감하는 하는데 그쳤다. 경기(52석)에서도 야당이 31석 20대 총선일까지 한 달이 남았지 ‘아름다운 단일화’의 경우 야권표 를 집결하며 큰 위력을 발휘했지 (민주당 29석, 통진당 2석)을 얻어 만 오는 24~25일 후보등록이 시 만, 정치공학적 필요에 따라 마지 새누리당(21석)에 우위를 점했고, 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후 못해 하는 연대는 유권자 거부감으 인천에서는 새누리당 6석, 민주당 보단일화를 위한 협상시한은 13 일이 채 남지 않 로 효과가 제한 적이기도 했다. 박빙지역 영향…가능성 ‘가물가물’, 성사돼도 효과 엇갈려 은 것이다. 더군다나 이 이번 4·13 총 더민주·정의, 선거연대 필요성 강조…안철수는 강력 반발 번에는 더불어 선에서도 더불 어민주당과 정 후보등록까지 2주일도 안남아 시간 촉박…‘골든타임’ 관건 민주당과 국민 의당, 정의당 3 의당 등에서는 자가 관련돼 단일화 방정식이 더 복 야권 연대를 강하게 주장하지만, 6석으로 팽팽했다. 그러나 이후 야권 연대는 2013 잡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완 특히 각 당이 공천을 상당 부분 강한 반대 입장과 촉박한 시간 탓 년 통진당의 종북논란으로 제동이 에 성사 여부는 물론 성사되더라 걸렸고,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마친 상황이어서 중앙당 차원에 도 기대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서 연대를 밀어붙일 경우 각 후보 이 수도권 판세를 뒤집기 위한 막 들이 이에 반발할 경우 ‘상처뿐인 지 미지수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지 판 카드로 단일화를 성사시켰지만 단일화’로 귀결될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야권에서는 단일화를 난 2012년 4·11 총선을 한 달 앞 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서울 동작을에서는 정의 꼭 성사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적 둔 3월 10일 야권 연대 협상을 극 당 노회찬 후보의 ‘사퇴 배수진’에 지 않다. 특히 19대 총선에서 3% 적으로 타결했다. 양당은 통진당 후보로 단일화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어쩔 이내의 득표율 차로 승부가 갈린 될 전략지역 16곳과 양당 후보자 수 없이 사퇴하는 모양새가 된 데 접전지역 24곳은 단일화 없이 이 간 경선지역 76곳을 선정했고, 이 다가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된 후 기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진 수도권 에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뒤늦은

야권연대 수도권 변수 ‘골든타임’은 재깍재깍

대권 도전을 비롯한 ‘정치적 명운’ 이 달렸다는 평가다. 특히 총선에서 패배하면 더민 주의 분당을 막지 못하고, 야권분 열을 야기한 장본인이라는 ‘책임 론’에 휩싸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 스스로 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 총선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 다”며 “이번 총선에서 정권교체 의 희망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겸 허하게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 인

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배수진 을 치고 있다. 새로운 정치를 선언하며 탈당 에 신당 창당까지 감행한 안 대표 의 성공 여부도 총선에 달렸다. 이번 총선에서 안 대표의 국민 의당이 탄탄한 제3정당으로 자리 매김한다면 정권교체의 대안세력 으로 부상하겠지만, 야권이 패배 하면 안 대표의 책임론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최근 야권연대 논의를 둘

러싼 당 내홍 상황에서도 독자노 선을 고수하고 있어, 만약 총선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 치러진 뒤 패배한다면 거센 책임론에 휩 싸일 수 있다. 김부겸 전 의원의 경우 ‘야권 불 모지’인 대구에서 승기를 잡을지 가 대권가도의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여권의 잠룡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맞붙게 된 만큼 김 전 지사를 꺾고 승리할 경우 당내 중진의원의 입지를 넘어 대선주

자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2년 19대 총선과 지난해 대 구시장선거에서 패배한 데 이은 세 번째 도전으로, 이번 총선에서 ‘고진감래’의 결과를 얻을지 주목 된다. 선거 바깥에 머물러 있지만 박 원순 서울시장도 자신의 측근들 이 얼마나 생환하느냐가 지켜볼 대목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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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장애인 모든 차별 폐지 위한 ‘폐지당’ 청년 실업·밥쌀 수입 금지 ‘민중연합’ 4·13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진 보·소수·특이 정당들이 앞다퉈 창당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 면 선관위에 공식 등록된 정당 은 23개, 창당준비위원회가 등 록된 곳은 19개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 의당·정의당을 제외하면 등록된 원외 정당이 19개, 창준위가 19개로 무려 38개 정당이 창당됐거나 창당을 준비중인 셈이다. 반기문 유엔 사 무총장과 허경영 전 공화당 총 재를 지지하는 정당도 나왔고, 공화당과 한나라당 등 과거 수 권정당의 이름을 쓰는 정당도 등장했다. ●대변 진보정당 창당 지난달 27일 창당한 민중연 합당은 청년이 주축이 된 ‘흙수 저당’과 농민이 중심이 된 ‘농민 당’, 노동자들이 주도하는 ‘비정 규직철폐당’의 연합 정당으로 만들어졌다. 세 정당이 각기 독 자적으로 활동하면서도 선거에 서는 민중연합당이라는 이름으 로 힘을 합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들은 청년실업과 밥쌀 수입 금지, 비정규직철폐 등을 전면 에 내걸었고 의료비 면제와 일 본군 ‘위안부’ 소녀상 지키기, 세 월호 문제 해결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거지당·흙수저당까지 사연도 ‘각양각색’

일제강점기 관련 정당 창준위 가 둘이나 등록된 것도 이례적 이다. 최용상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 창준위 대표는 “두 정당 창준위가 최근 통합돼 곧 정당등록 예정”이라 며 “원내 진입보다는 유가족 활 동을 위한 당이지만 비례대표 후보는 낼 생각”이 라고 말했다. ●공화당·한나라 당 재등장 공화당과 한나라 당, 민주당 등 과거 수권정당의 이름으로 등록된 정 당들도 있다. 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 부인 신동욱 전 선경일보 사장 이 대표를, 한나라당은 과거 자 유평화당에 있었던 이태희 씨가 총재직을 맡고 있다. 2년 전 창당한 민주당은 김민 석 전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 이 이끌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 을 내건 정당이 무려 4개(등록정 당 2개, 창준위 2개)나 되는 것 도 20대 총선을 앞둔 싯점에서 특이현상이다. 17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갔던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 를 지지하는 개혁친허연대도 허 전 총재 측근으로 알려진 박경 자씨를 대표로 해 창준위 등록 을 해둔 상태다.

원외정당 19개 창준위 19개 총선 앞두고 군소정당 러시

반기문·허경영등 이름 내건 정당까지 등장 ‘특이 현상’ 에서 노숙농성을 해온 ‘한일합 의 무효 대학생대책위원회’ 정 수연(28·여) 상황실장은 최근 민 중연합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하면서 “청년의 목소리가 국회에서도 울려 퍼져야 한다” 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으로 노동운동과 시민사회 활동에 주력하는 권영국 변호사 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내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을 지 향하는 시민혁명당 창당을 준비 하고 있다. ●장애인·유가족 위한 정당 이름부터 독특한 폐지당은 원 내 진입을 위한 정식 정당이라 기보다는 정당의 이름을 빌려 장애인의 권리를 찾겠다는 취지 로 만들어진 정당이다. 장애인 단체가 줄곧 요구해온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이번 20대 총선 기간에 여론화 해 주요 쟁점으로 만들려는 것 이 목적이다. 대시민 활동을 위한 모임이므 로 정당 등록이나 창준위 등록 절차도 굳이 거치지 않았다. 반면 거지당은 ‘10%의 부자가 아니라 90%의 거지를 위한 정 당’을 내세우고 정식 정당을 지 향한다. 19대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 마해 153표를 얻은 김준수 거 지당 대표는 “성경에 예수가 그 물을 던지라는 곳에서 물고기 153마리가 잡혔다는 기록이 있 는 만큼 지난 번 내 득표수는 기 적의 숫자”라며 당의 성공을 자 신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유가 족으로 구성된 일제강제동원피 해자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과 일제강점기피해자보상정당 등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 공천 후유증 심각 여 김정권·김성우 고발 “모든 가능성 놓고 싸울 것” 야 공윤권 “경선 결과 원상회복 않으면 당 떠날 것” 새누리당ᆞ더불어민주당이 경 남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 공천 후 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새누리당 김정권 예비후보는 최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최종 경선에서 1위를 차 지해 당 시장 후보로 결정된 김성 우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허위 사실 공표) 위반으로 김해시 선관 위와 창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 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성우 후보 측

이 결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1차 경선에 나섰던 정용상 예비후 보가 자신을 공개 지지 선언한 것 이 마치 후보매수로 이뤄진 것처 럼 허위사실을 적어 보도자료로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불공정 경선이라며 지 난 11일 중앙당에 후보 공천 재심 을 청구했다. 지지자들은 같은 날 중앙당에 서 불공정 경선을 비판하고 재심 수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모든 가 능성을 열어두고 싸우겠다”고 반 발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지난 10 일 오후 2차 경선을 벌인 두 후보 가 참석한 가운데 김성우 후보가 국민여론조사(70%)와 당원전화 조사(3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1차 경선 득표수와 관계없이 1, 2위에 오른 두 사람을 놓고 같은 방식으로 2 차 경선을 벌이기로 경선 방식을 정했다. 더민주당 공윤권 예비후보도 중앙당이 도당에서 실시한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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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與, 공천 불복·재심 잇따라 공천 탈락·경선 탈락자 뿐아니라 최고위도 공관위에 요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 위)의 공천심사 발표가 막바지로 향한 가운데 낙천자들의 재심 요 청이 줄을 잇고 있다. ‘보좌관 월급 상납 강요’ 논란에 휩싸였던 울산 북구의 박대동 의 원은 자신이 20대 총선에서 낙천 한 것과 관련, 최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도덕성 논란을 이유 로 저를 공천대상에서 배제했다 면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훨씬 문제가 심각한 걸로 알려진 모 후 보를 경선대상자로 결정한 처사 는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당에 재심을 요청 했고,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24 ∼25일까지는 기다릴 예정”이 라며 최후수단으로 탈당 후 무 소속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도 열 어뒀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에서 4선 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안홍준 의원도 이날 “재심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패배 한 후보가 재심을 요구한 것은 안 의원이 첫 사례다. 김무성 대표의 권유로 지역구 를 바꿔 출마한 문대성 의원에게 공천에서 밀린 인천 남동갑의 이 윤성 예비후보도 당에 재심을 청 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 를 통해 “당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어떤 원칙과 기준을 적용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당은 대표의 입을 빌려 ‘상향식 공천’을 수없이 외쳐왔으나 예비후보가 7 명인 지역구에 이렇다 할 명분도 없이 특정 후보를 단수로 추천했 다”고 반발했다. 충북 청주청원에 출마했지만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권태 호 예비후보 역시 이날 충북도청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 재

심을 신청했고, 이 과정에서 악의 적 흑색비방으로 해당(害黨) 행위 를 일삼아 온 후보를 공천에서 배 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재심이 받아들 여지지 않으면 탈당 및 무소속 출 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후보가 아닌 최고위원회 가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인천 부평 구갑과 전남 여수시을 2곳에 대해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다. 박종희 공관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 과 만나 “단수추천 지역 중 (결과 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지역 두 군데 정도가 오늘 최고위에서 의 결되지 않았다”며 공관위에 재의 를 요구한 사실을 전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결과를 무효화하고 경쟁 후보를 전략 공천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공 예비후보는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민이 결 정한 경선 결과를 원상회복시켜 줄 것”을 당에 요구했다. 그는 “당이 경선 결과를 원상회 복하지 않는다면 당을 떠날 수 밖 에 없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예고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실시한 2차 후보 경선에서 허성곤 전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눌렀다. 하지만 2위를 차지했던 허 예비 후보가 공 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불공정 경선을 했다 며 중앙당에 신청한 재심이 받아 들여지면서 경선이 무효화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정책선거 실천 서약했어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4·13 총선을 앞두고 최근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서 강민구 부산시선관위원장과 박민식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병원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명미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정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與 선대위 거물급 위원장 영입하나 ‘김무성-외부 인사’ 투톱체제 무게 4·13 총선 공천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체제 전환을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 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근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 선기획단이 마련한 계획안을 바 탕으로 선대위 구성에 대해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선대

위 구성의) 얼개는 잡혔고, 구체 적인 외부 영입인사가 필요하니 까 이번 주 목요일(17일) 전에 마 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의 체계와 진용은 이번 주 안에 구성을 마무리하고, 선관 위 후보등록 기간인 오는 24~25 일 이전에 출범시킨다는 것이 총 선기획단의 구상이다. 선대위 구성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대위원장과 관련, 김무

성 대표가 당연직으로 한 자리 를 맡되 외부인사를 영입해 공 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꾸리는 방 안이 무게있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동위원장 체제로 선 대위가 구성될 경우 외부인사 위 원장으로는 경제 분야 전문성을 갖춘 명망가를 중심으로 후보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외부 에서 명망가를 영입해서 ‘경제살 리기’ 메시지를 국민에게 줘야 하 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 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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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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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또 말 실수 SNS 댓글 공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 레이션센터에서 분석해준다” 니다’라는 댓글도 남겼다.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외국 항공 부기장의 페이스북 게시 며 “조종사는 GO, NO GO(가느 글에 ‘조종사 업무가 그렇게 힘 냐, 마느냐)만 결정하는데 힘들 항공사는 몰라도 대한항공은 드냐’는 취지의 댓글을 직접 달 다고요?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 운항관리사가 브리핑을 해준 았다. 운 오토파일럿으로 가는데”라 적이 없다”며 “조 회장이 조종 사들을 이런 2015년 임 조종사노조 “다수의 명예훼손… 고소· 고발 검토” 시각으로 바 금협상 결렬에 라보고 있다 따라 쟁의행 는 점에 진심으로 놀랐다”고 말 위중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고 적었다. “허위 사실을 적어 다수의 조종 이어 “아주 비상시에만 조종 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조종사들 사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고 사가 필요하죠. 과시가 심하네 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요. 개가 웃어요. 마치 대서양을 이 ‘회사는 적자! 회장만 흑자!’ 지난 13일 대한항공 부기장 최초로 무착륙 횡단한 린드버 라는 스티커를 붙였다는 이유 김모씨가 페이스북에 ‘여객기 그 같은 소리를 하네요. 열심히 만으로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 조종사들이 비행 전에 뭘 볼까 비행기를 타는 다수 조종사를 이라며 노조 위원장과 집행부 요’라며 비행 전 수행하는 절차 욕되게 하지 마세요”라고 덧붙 를 경찰에 고소했는데 정작 회 장은 잘못된 정보로 조종사들 를 조목조목 짚어보는 글을 올 였다. 리자 조양호 회장이 직접 댓글 이를 본 조종사들은 진짜 조 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 을 달았다. 회장이 맞는지, 해킹을 당한 것 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댓글 공방과 조 회장은 “전문용어로 잔뜩 은 아닌지 헷갈렸으나 조 회장 관련해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나열했지만 99%는 새로운 것 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은 “알파고도 실수를 전했다. 이 아니며 운항관리사가 다 브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리핑해주고, 기상변화는 오퍼 하죠. 그래서 조종사가 필요합

“김주열 열사 시신 옮겨” 56년만의 속죄 운전기사로 동원됐던 김덕모 씨 열사 묘 참배… “홀가분하다” “이렇게라도 속죄할 수 있는 기 회를 갖게 되어 다행입니다.” 햇수로 56년, 건장한 체구에 혈 기왕성했던 20살 청년은 어느새 하얗게 새버린 머리카락에 지팡 이 없이는 거동마저 불편한 70대 노인이 됐다. 3·15의거 56주년을 앞둔 지난 13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 민 주묘지를 찾은 김덕모(77)씨는 김 주열 열사 묘에 헌화한 뒤 말없이 묘비를 어루만졌다. 김 씨는 1960년 3월 15일 김주 열 열사 시신 유기 당시 동원된 차 량 운전기사였다. 중증 치매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 씨는 더듬거리는 말 투로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갔다. 당시 그는 마산에 사는 한 사업 가의 운전기사로 일했다. 그날은 가서 경찰을 도와주라는 지시를

받아 차에 경찰 세 명과 민간인 한 명을 태웠다. 경찰 말대로 마산세무서로 향 한 그는 그곳에서 최루탄이 눈에 박힌 상태로 누워 있던 김주열 열 사 시신을 처음 봤다. 겁에 질린 그는 뒷좌석을 한번 돌아보지도 못한 채 차가운 새벽 바람을 맞으며 차를 몰았다. 마산항에 도착한 경찰은 그곳 에 있던 큼지막한 돌 하나를 김주 열 열사 가슴 위에 올린 뒤 철사로 칭칭 묶어 바다로 던졌다.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는 40년 전부터 매일 성당에 나가 김 주열 열사를 위해 기도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9일 우 연히 라디오에서 김주열열사기념 사업회가 기획한 ‘민주성지 일일 역사 탐방 프로그램’ 관련 얘기를 들었다.

사흘 뒤 기념사업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간 그는 김영만 전 김주 열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을 만나 그간 속에 담아두었던 기억을 모 두 털어놓았다. 김 열사 묘 참배를 마친 그는 “살아생전에 한번은 꼭 와보고 싶 었는데 이제 마음이 홀가분하다” 며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해서 짐 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와 함께 3·15 민주 묘지를 방문한 김영만 전 회장은 “56년이나 지났음에도 김덕모 씨 가 이 일을 잊지 않고 용기를 내 증언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주열 열사는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 했다가 행방불명됐다. 이후 실종 27일 만인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최루 탄이 눈에 박힌 상태로 발견됐다.

이 일로 마산 시위가 확산됐고 전국으로 펴져나가 마침내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의처증·의부증 질투 아닌 망상장애

입찰비리 청탁 대가 檢, 경찰 간부 체포

“비난보다는 환자 고충 공감해주며 치료 우선돼야”

검찰이 세무서 공무원에게 돈 을 받은 혐의로 경찰 간부의 사무 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이 간부 를 검거했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장기석 부 장검사)는 공사입찰 비리 사건과 관련, 세무서 공무원으로부터 1천 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기지방경 찰청 제2청 소속 간부 A(53) 경정 을 체포했다. 또 수사관 3명을 보내 A 계장의 사무실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 수색은 2시간이 지난 낮 12시께 마무리됐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이 끝난 뒤 A 계장의 신 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상급기관에 있던 A계장 이 공사 입찰 비리 사건을 담당한 일선 경찰서 수사팀에 세무서 공 무원 김모(44)씨에 대한 수사 편 의를 청탁하고 대가로 김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을 최초로 수사한 의정 부경찰서는 지난 1월 경쟁사 정보 를 이용해 사업을 따낸 전기업체 4곳의 대표와 직원, 그리고 정보 를 제공한 세무서 공무원 , 전기공 사협회 직원 등 11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B업체 대표 장모(48)씨만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은 불구속 입건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이웃집 남성을 살해한 의처증 남편이 최근 경찰에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무런 증거 없이 배우자를 의심하는 의처증, 의부 증을 단순한 질투의 감정으로만 치부하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원은수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교수는 의처증과 의부증 이 자살, 타살 등 극단적인 행동으 로 이어지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 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원 교수는 “의처증, 의부증은 망상장애의 한 종류인 질투형 망 상장애”라며 “단순한 질투와 달 리 아무런 증거가 없는데도 배우 자의 외도에 매우 공고한 확신을

보이는 질환”이라고 밝혔다. 망상장애는 과거 편집증이라고 불렸던 정신과적 질환이다. 의처·의부증은 배우자 외도에 대한 망상을 제외하고는 다른 증 상이 없어서 정상적 상태로 보이 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폭력적 행동으로 이어 지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원 교수는 “망상은 우울증, 마 약이나 알코올 사용 장애 등을 앓 고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 른 정신과적 문제가 없었던 상태 에서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때도 잦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

‘어떤 차가 빠를까’ 20대 ‘강화도 레이싱’ 차량 드문 심야에 경주…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 차량이 드문 심야 시간에 인 천 강화도에서 승용차로 레이싱 을 벌인 20대 8명이 경찰에 붙 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도로교통 법상 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운전자 A(21)씨 등 20대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2일 오전 2시

“우리 집 청소해주는 거예요?”

과천시 서울대공원 직원들이 동물사, 관람로, 외곽도로 등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0분께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 욕장 앞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 6대를 번갈아 타며 4차례 1대1 레이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약 150m 도로를 시속 60∼70㎞로 달려 누가 먼 저 도착하는지를 가리는 ‘드레 그 레이싱’을 벌였다. 드래그 레이싱은 직선 도로에

들어하거나 배우자의 활동에 제 한을 가하는 등 생활에 영향을 미 친다면 의처증, 의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투형 망상장애의 원인 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 지만 유전적, 생화학적, 환경적 요 인 등이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보 인다”고 지적했다. 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 들이나 낮은 성취감을 경험한 사 람들, 대인 관계에서 비정상적으 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 게서 더 잘 발생한다고 그는 덧붙 였다. 특히 치료를 위해서는 망상 자 체를 비난하기보다는 환자의 심 적 고충을 공감해주는 편이 바람 직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서 가속을 밟아 목적지까지 빨 리 도착하는 차량을 가리는 자 동차 경주다. 경찰은 “차량 여러 대가 해수 욕장 앞 도로에서 레이싱을 하 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전날 서울에서 강화도로 놀러 왔다가 장난삼아 경주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지역서점 에서 구입한 책 한 권!

지역 문화융성을 이끕니다! 지역서점 이용은 지역 문화융성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독서 문화 확산은 성숙한 지식기반사회로의 성장을 견인합니다. 지역서점 활성화와 지역 문화융성에 문화융성카드도 동참합니다. 문화융성카드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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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7일 목요일

이코노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확 꺾인’ 신규 주택대출… “정상화” VS “경착륙 우려” 올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크게 감소한 가운데 이것이 가팔랐던 가계대출 증가세의 정상화 과정인지 아니면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시사하는 징후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인다.금융당국과 금융업계는 2014년 하반기부터 작년 말까지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던 만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증가세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주택건설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주택경기를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과도한 대출 규제정책을 펼치면서 시장이 급랭 하고 있다고 바라본다.

●주택업계 “대출규제 부정여파 예상보다 커… 시장 급랭” 14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통계를 종합하면 올 1∼2월 집단대출을 제외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사실상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올 1∼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 9천억원으로 2014년 8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 상환비율(DTI) 규제완화가 시행되기 이전의 대출 증가 수준 을 나타냈다.

●금융권 “과다 증가에서 정상화… 대출규제 영향도 지켜봐야” 그러나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감소를 바라보는 금융권 의 시각은 다소 온도차가 있다. 금융권은 지난해 지나치게 가팔랐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하다. 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은 “지난해의 높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오히려 그게 문제”라며고 말했다.

금융권 “지난해 급격한 대출증가 유지하면 그게 문제” 주택업계 “기껏 살아난 부동산경기 도로아미타불 돼” 주택건설업계는 최근 주택 거래량 감소와 주택담보대출 감소 추이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 하반기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이후 겨우 살아났던 주택시장 불씨가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급격하게 위축되 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말 이후 시장에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퍼지면서 통상 적인 조정과정을 넘어 주택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 다는 분석이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여신심사 가이드 라인이 시행되면 주택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어느 정도 예 상은 했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부정적인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집단대출 심사 강화 경향에 대한 반발도 나온다. 한국주택협회는 최근 은행들이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 단대출을 거부 또는 감액하면서 1만2천여가구 피해를 보았 다며 조속한 대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그는 “최근 동향을 연착륙과 경착륙 둘 중 하나로 평가해 야 한다면 주택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 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휘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여신심사 가 이드라인이 수도권부터 2월 1일 시행됐는데 최근 서울 지역 주택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변화가 덜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대출에 부정적인 여파를 미 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런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 “가계부채·주택시장 연착륙 모두 중요” 대출규제가 주택시장을 냉각시켰는지를 두고 논란이 가열 되자 금융당국은 지난 10일 금융권과 주택건설업계 관계자 가 모두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건설업계는 이 자리에서 작년 하반기 이후 시중은행이 집 단대출을 거절한 신규분양 사업장 사례를 제시하면서 “금융

당국 요청에 따라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집단대출의 공급을 확대해 달 라”고 요구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는 “종전처럼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거치식 분할상환으로 하되 소비자가 비거치식을 선택할 경우에 우대금 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적용해달 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일부 사업 장의 집단대출 거절은 여신 규제 에 따른 것이 아니며 입지선정이 나 분양률 등 사업타당성을 토대 로 결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추이에 대 해 금융위는 “여신심사 가이드 라인이 연착륙하고 있는 과정”이 라고 평가하고 “주택담보대출 추이 에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 큼 향후 움직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부 입장에서는 가계부채의 연착륙 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시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가장 피해야할 것은 냉온탕을 오가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노희순 책임연구원은 “금융권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지만 최근처럼 옥석을 가리지 않 고 대출을 전반적으로 옥죄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 정책을 갑자기 뒤집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 지만 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은 당국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통신/IT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2016년 1월 3월 22일 17일 금요일 목요일 2016년

‘국가 로드맵’ 발맞춘 기술 함께한 ETRI·기업 ‘방긋’ 연구개발 전 과정 지원… “250억원대 매출 기여 효과 예측” KT 엠하우스, 기프티쇼 온라인 미팅서비스 이용권 출시

KT 엠하우스 는 모바일 쿠폰 업계 최초로 ‘기프티쇼 온라인 미팅서비스 이용권’을 출시하고, 출시 기 념으로 내달 14일까지 최대 47%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KT

5년내 일자리 500만개 사라진다 인공지능·로봇의 습격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발전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 안에 세 계 일자리 500만 개 이상이 사 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경 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은 최 근 내놓은‘직업의 미래’보고서 에서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일 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총 710만 개의 일자 리가 없어지는 데 비해 새로 생 기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에서 조사한 미국, 독 일,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주 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15개 나라는 전 세계 노동력의 65% 를 차지하고 있다.

사라지는 일자리는 주로 사무 직과 행정직이고, 컴퓨터 공학 이나 수학 분야에서 새로운 일 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판매직, 사무직, 행정직 등에 근무하는 많은 여성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성은 일자리 3개가 없어지고 1 개가 새로 생기지만, 여성은 1개 가 새로 생기는 대신 5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 원격 의료가 발달하면서 의료 서비스 분야도 큰 타격을 받고, 에너지 분야와 금융 서비스 분야 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료 분석이나 판매 대행 분야에선 숙련 노동자에 대한 요 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경기자 기자peunj@sisailbo.com kimsk@sisailbo.com 박은지

카카오 이겨낸 울산 ‘태화강콜’ 단축번호 사용하는 중·장년층 인기 울산시 개인택시조합이 운 영한 지 7년이 지나면서 중· 영하는 토종 브랜드 택시‘태 장년층과 노년층의 단골손님 화강콜’ 이 카카오 택시의 거 을 상당수 확보했다. 이들은 센 파고를 이겨내고 있다. 앱보다는 휴대전화 단축키로 21일 울산시와 개인택시 태화강콜을 호출하는 방식을 조합에 따르면 2009년 5월 선호하고 있다. 700대로 출범한 태화강콜 청년층이 주 고객인 카카 택시는 현재 1100대로 증가 오 택시 모바일 앱 사용자들 했다. 과 차별화된 것이다. 최근에는 태화강콜 브랜드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를 취득하기 위해 대기하는 “태화강콜은 카카오 택시 앱 개인택시 운전사가 400명이 출시에 맞서 지난해 5월 자 나 되면서 조합 측이 울산시 체적으로‘택시타요’앱을 에 브랜드 택시 증차를 요구 개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 하고 있다. 하기 위해 노력했다” 며“무 태화강콜 택시가 인기를 엇보다 신뢰와 친절이 중요 끄는 것은 예약이 가능해 고 하기 때문에 운전사를 대상 객이 집에서 곧장 택시를 이 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 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 있다” 고 말했다. 한민준 박지윤 기자 기자 hanmj@sisailbo.com jiyoon@sisailbo.com 친절과 신뢰를 무기로 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 가 연구개발 로드맵에 맞춘 기술 을 산업체와 함께 연구해 좋은 성 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TRI가 소개한 융합제품 상용 기술로는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을 위한 초소형 광학 엔진과 3차 원(3D) 광 스캐닝 용접작업 수행 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현재 기 술이전을 통해 제품 출시를 앞두 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활용한 양방향 마을방송 시스템(상황 인 지기반 양방향 방송단말)은 전남 진도 지역에서 올해 초 마을 방송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TRI는 아울러 업체의 시장 진

입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도 하 고 있다. 옥외 전광판 같은 고화질 멀티미디어로의 첨단 전송 기술 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과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 를 통해‘다기능 스마트 세탁기’ 구상 도출을 돕기도 했다. 그간에는 기업 수요만 받아 연 구 개발을 하다 보니 제품 상용화 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국가 로드맵을 고려한 기업과의 공동 연구로 기술 완성도와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ETRI 는 설명했다. ETRI 측은“한국기업평가원 경 제성 분석 결과 ETRI의 기술 지원 (수혜 기업 79곳)을 통해 매출 기

여 효과 250억원, 비용절감 17억 원, 생산파급 465억원, 고용유발 127명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 전했다. ETRI는 올해 광인터페이스와 광의료융합 분야 기술 교류회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전략산업 육성 허브 역할 을 하는 ETRI 호남권연구센터 김 영선 센터장은“기획부터 상용화 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전 주기 에 걸쳐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산업 발전에 도 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 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韓사물인터넷 시장 전년도 대비 ‘쑥쑥’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전년보다 28% 성장하며 4조8천여억원 규모로 커진 것으 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2015년 사 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를 실시 한 결과 지난해 IoT 시장 매출액 (잠정)이 전년보다 28% 증가한 4 조8천1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IoT 사업을 영위하는 1 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 2~30일 이뤄졌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제품기기 분야 매출액이 2조2058억원으로 가장 비중(45.8%)이 컸다. 이어 네트워크(30.9%), 서비스(12.6%), 플랫폼(10.7%) 순이었다. IoT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개인화 서비스(스마트홈·헬스 케어·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고, 지불·결 제(매장판매관리·NFC결제서비 스 등)가 19.5%, 사회·문화(도서 관리·관광정보제공 등)가 8.5% 등이었다. IoT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 체 수는 1212개였다.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로 가장 많았고, 제품기기 분야가 319개, 네트워 크 분야가 174개, 플랫폼 분야가 168개 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오라클 한국시장 공략 ‘시동’ 대규모 클라우드 행사 서울서 첫 개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오라클이 올해 첫 대규모 클라 우드 행사를 서울에서 열며 국 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라클은 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행 사를 개최했다. 오라클 클라우 드 월드는 오라클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오라클 오픈 월드’ 의 클라우드 특화 행사다.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인도 뭄바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서 열리며 국내에서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클라우 드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국내에서 부는 클라우드 열풍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IT 개발자 및 기업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 한 가운데 오라클 클라우드를

LG유플러스 IoT 10만가구 돌파

LG유플러스 서울 시청역 직영점에서 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 가입자 10만 가구 돌파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를 기념해 서울 및 경기 주요 직영점에서 1만여명의 고객에게 ‘따뜻한 IoT’ 허브차를 증정하는 사진=연합뉴스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활용한 영업, 고객지원, 재무, 인 사 등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논 의됐다.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는 세계 곳곳의 데이터센터 19군데를 기반으로 5만4천개의 기기와 700PB(페타바이트) 용량의 스 토리지에서 구동되고 있다. 지원하는 고객은 7천만명, 거 래는 하루 330억건에 달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고객사인 삿 포로 맥주는 오라클 소셜 클라 우드를 활용해 소셜 미디어 광 고를 통한 자사 홈페이지 방문 자 수를 135% 늘렸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업 체인 어바이어는 오라클 SaaS와 PaaS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파트너 및 고객 관리 시 스템 비용을 30%까지 줄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파격적 요금제 내놨더니 우체국 알뜰폰 사람 몰려 10일간 가입자 급증가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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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 요금제를 내놓은 우 체국 알뜰폰에 20~40대 젊은 층 고객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 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 부는 올해 우체국 알뜰폰 가입 자 중 20~40대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7.9%로 집계됐다고 21 일 밝혔다. 지난 해 보 다 11.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좀 더 세분하면 20대는 6.5%, 30대 는 18.1%, 40대 는 23.3% 였다. 가입 유형별로는 신규가입 이 줄면서 번호이동이 소폭 (61.4%→63.9%) 늘었다. 우본 관계자는“노년층 또는 어린이들이 많이 쓰던 알뜰폰이 젊은 층에서도 통했다” 며“번호 이동이 늘었다는 점은 실사용자 가 증가했다는 뜻으로 풀이된 다” 고 말했다. 또 지난 4~15일 10일간 우 체국 알뜰폰 가입자 수는 6만 557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 난해 1~5월 다섯 달간의 가입 자(6만2302명)보다도 3천여명 이나 많은 것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가입건수 도 6500여건에 달해 지난해 5 50건의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들어 우체국 알뜰폰 가입 자가 이처럼 크게 는 것은 기본 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 하는 요금제(A 제로), 3만원대 에 사실상 통화·문자·데이터 가 무제한인 요금 제(EG 데이터 선 택 10G) 등 파격 적인 요금제를 선보이며 이용자 의 관심을 끈 덕 분으로 풀이된다. 지 난 15일 까 지 A 제로 가입자 는 2만3560명, EG 데이터 선택 10G 가입자는 2176명으로 집 계됐다. 기본요금 6천원에 통화 230 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 를 제공하는‘A 6000’에도 1 만3467명이 가입했다. 우본 관계자는“우체국 알 뜰폰 전용 단말기도 3천대 중 2500여대가 판매돼 예정보다 일찍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고 말했다. 우본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가입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우체 국에 문의 게시판을 신설해 통 신사와 통화 연결이 잘 안 되는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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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3월 21일 17일 목요일 2016년 1월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믿음과 있는 신문 신문

분양권 ‘웃돈’에도 취득세… 매수자 세부담 커 위례·세종 등 인기 단지, 프리미엄 반영해 6억 넘으면 지방세 2배 과세 “예고 없이 올리나” 반발… 행자부 “실 취득가대로 부과하는게 조세형평” 40대 남성 A씨는 작년 10월초 위례신도시의 87㎡ 아파트 분양 권(분양가 5억9870만원)을 프리 미엄 7000만원을 얹어 사들였다. 당시 관할 구청에 내야 할 지방 세를 문의했더니 ‘프리미엄은 취득 세 과세표준(부과 대상 금액)에 포 함되지 않아 700만원대 초반’ 이라 는 답변을 받았다. 세무사에 알아 본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1일 입주자 집단 등기 후 부과된 취득세 내역을 본 A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실

제 부과된 취득세와 그에 연동된 지방세(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 세)가 예상의 2배가 넘는 1550만 원이나 됐다. A씨가 예상치 못한 취득세‘폭 탄’ 을 맞은 것은 구청과 세무사의 설명과 달리 분양권 프리미엄 7천 만원이 세액 계산에 반영됐기 때 문이다.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작년 11월 9일 행자부는 분양권 프리 미엄을 취득세 과세표준에 반영 하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 자치단

체에 통보했다. 종전에는 대부분 지자체들이 분양권을 사서 아파트를 취득한 납세자에게 실거래가(분양가+옵 션가격+프리미엄) 중 프리미엄 을 제외한 가격을 기준으로 취득 세를 물렸다. 그러나 지방세법령(지방세법시 행령 제18조1항)을 보면 실제 취 득가격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매 기는 것이 옳다는 게 행자부의 설 명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가열되는 중에 세 종시와 인천시 등 몇몇 자치단체 가 이 문제를 행자부에 질의한 것 을 계기로 프리미엄도 취득세에 반영된다는 유권해석을 담은 지 침을 마련, 모든 자치단체에 보냈 다” 고 말했다. 프리미엄을 취득세 과세표준에 반영하는 지침은 그날로 바로 적 용됐다. 취득세 부과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A씨 아파트의 과세표준이 6 억원을 훌쩍 넘기게 됐고, 그에 따 라 세율도 1%가 아닌 2%로 2배가 돼 지방세 폭탄을 맞게 된 것이다. 주택을 취득할 때 부과되는 지 방세(취득세, 지방교육세, 농어촌

특별세)는 과세표준 6억원을 기준 으로 그 이하는 1.1%(85㎡ 이하) 또는 1.3%(85㎡ 초과)이지만 6억 원 초과 9억원 이하는 2.2%(85㎡ 이하) 또는 2.4%(85㎡ 초과)가 적 용된다. 9억원이 넘으면 3.3%(85 ㎡ 이하) 또는 3.5%(85㎡ 초과)를 문다. 행자부 관계자는“일반적인 주 택 거래에서 취득한 가격대로 취 득세를 부과하는 것과 비교하면 프리미엄에도 취득세를 매기는 울산혁신도시에 들어설 공공실버주택 울산시 중구는 국토교통부의 ‘도심형 공 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혁시도시에 100가구 규모의 공 게 형평에 맞다” 고 강조했다. 사진=울산중구 공실버주택이 201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마이너스 프리미엄’ 즉 분양가보다 싸게 분양권을 취 득한 경우에는 분양가대로 취득 세를 부과한다. 분양가가 전매가격보다 더 높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본사 부지가 포함돼 있다. 다면 분양가를 부동산 취득 가격 이를 제외할 경우 2014년(6 지난해 공공 자산 처분 실적 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 이 8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조5천억원) 대비 2조1천억원 례 때문이다. 행자부의 취득세 부 늘었다. 20일 밝혔다. 과 기준이 타당하다고 해도 분양 캠코가 공공자산 처분을 시 캠코는 정부 기관의 의뢰 권 매수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증 를 받아 체납 압류 재산이나 작한 2002년 이래 누적 낙찰 세에 해당하는 제도변경을 하면 국·공유 재산을 온비드(www. 액은 52조2천억원으로 집계 서도 예고조차 하지 않은 것은 논 onbid.co.kr) 사이트에서 경매 됐다. 지난해 입찰 참가자는 란이 되는 부분이다. 15만5천 명, 누적 이용자는 처분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위례나 세종 작년 한해 동안의 처분액은 129만명을 돌파했다. 시처럼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는 허은영 캠코 이사는“앞으 2014년(17조원)에 비해서는 8 단지가 아니라면 취득세 부담 증 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 조4천억원 감소했다. 가는 크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 고 밝혔다. 2014년 실적에는 10조5천 공하겠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였다. 억원에 낙찰된 한국전력 옛

캠코, 지난해 공공자산 8조6천억원 처분

허 민 기자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국토교통부, 2∼4월 입주 전국 아파트 5만8천여가구

SH공사 임대아파트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하위 3위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 3지구3단지, 4위는 서초구 우면 동 서초네이처힐5단지, 5위는 관 악구 성현동 관악드림타운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SH공사 임대아파트의 공용관리비 평균 단가가 1㎡당 910원으로 가장 높 았고 강서구(869원), 성동구(852 원)가 뒤를 이었다.

천청라 646가구 등 3018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4월에는 서울성동 1156가구, 하남미사 808가구 등 4379가구에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2월 대구테크노 1390 가구, 구미봉곡 1254가구 등 1만 2174가구, 3월 대구혁신 1028가 구, 구미옥계 1220가구 등 1만 1900가구가 입주한다. 또 4월에는 광주화정 3726가 구, 충남도청이전 1660가구 등 1 만3740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 정이다. 2∼4월 입주예정 아파트 를 규모별로 나누면, 60㎡ 이하 가 1만7798가구, 60∼85㎡가 3만 7132가구, 85㎡ 초과가 3414가구 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 의 94.1%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 7268가구, 공공이 1만1076가구 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자세 한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 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수도권은 2만가구 국토교통부는 2∼4월 입주예 정인 아파트가 총 5만8344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재건축조합 등 주택조합이 공 급하는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지

LG하우시스. 내화 PF방화띠 출시 LG하우시스가 건축용 PF(Phenolic Foam) 소재를 활용한 ‘내화 PF방화띠’를 출시 했다고 밝혔다. 방화띠는 건물 외벽에 발생한 화재가 위아 래 층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층과 층 사이에 띠 형태로 내화(耐火) 자재를 시공하는 건축 공법에서 화재확산방지구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LG하우시스 직원이 충북 옥산공장에서 사진=LG하우시스 ‘내화 PF방화띠’에 사용되는 PF소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SH 임대 관리비 1위는 서울숲푸르지오… 최저와 5배 差 1㎡당 1903원… 이노근 의원 “관리비 거품 관리해야” 같은 서울 SH공사 임대아파트 라도 공용관리비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관리비는 인건비와 제세공 과금 등 일반 관리비, 수선유지비, 환경미화원 인건비 등 청소비, 경 비비를 포함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 노근(새누리당, 노원갑) 의원이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르 면 2015년 상 반 기(1∼6월)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184개 단지 중 1㎡당 관리비가 가 장 비싼 곳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 2차푸르지오였다. 서울숲2차푸르지오의 공용관 리비는 1㎡당 1903원으로 SH공 사 임대아파트 평균(765원)의 배 를 웃돈다. 가장 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SH-ville(378원)보다 는 5배가 높다. 서울숲2차푸르지오 다음으로

공용관리비가 비싼 곳은 중구 신 당동 하왕한진그랑빌이 꼽혔다. 1개동에 116가구가 살고 있으며 공용관리비는 1㎡당 1538원으로 SH공사 임대아파트 평균의 2배 수준이다. 3위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두 산위브, 4위는 서대문구 냉천동 냉천동부, 5위는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유원이 차지했다. 상도SH-ville에 이어 공용관리 비가 싼 곳은 강서구 방화동 유니 트로원룸으로 1㎡당 379원으로,

역별로는 서울(5445가구) 등 수 도권이 2만530가구, 지방이 3만 7814가구다. 2월 수도권에서는 서울양천 1081가구, 안성대적 2320가구 등 총 1만3133가구가 집들이를 하며 3월에는 인천송도 1230가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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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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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3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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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질소과자는 그만” 제과업계 오명벗기 양 늘리고 가격은 그대로 ‘착한 포장’ 바람

‘스타워즈 관련상품 한자리에’ 홈플러스는 스타워즈 일곱번째 신작 영화에 맞춰 스타워즈 관련 상품 40여 종을 선보인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광선검(1만5900원부터)을 비롯해 레고 그리버 스 장군 4만9900원 외에도 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6800원부터 판매한다. 사진=홈플러스

기준을 넘는 것이 다수 있어 개 질소과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운데 제과업체 중심으로 자정의 노력 이와같이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 이 엿보이고 있다. 자 ‘질소 과자’ 오명 벗기에 애쓰고 질소과자란 봉지 과자운송 있는 착한 제과업계가 뜨고 있다. 시 파손 방지를 위해 질소 충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각 대표 전재를 넣는 것에서 비롯됐다. 상품인 포카칩과 초코파이 이 질소 충전재가 과다하게 넣어져 등의 중량을 늘리기로 했다. 본 상품인 과자보다 많다는 뜻으로 일반 제과업체가 “내용물 비꽈서 쓰이는 것. 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수 없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줬다’는 우 다”며 과대포장을 포기하지 스개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한차례 않는 것과 비교되며 매출상승 불어닥친 국내 제과업체의 질소충 과 브랜드 이미지까지 톡톡히 챙 전한 과대포장은 국내 수입과자 열 온리온, 총 21개 제품 포장재 축소 기고 있다. 풍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국 질소포장 역주행의 첫 스타트 내 과자 수입액은 2008년 약 2억 롯데제과, 초코파이 중량 11% 더 를 끊은 오리온은 지난 9월 생산분 2000만 달러에서 2013년 약 4억 부터 가격 변동없이 기존 60g에서 달러로 급증했다. 66g으로, 124g 제품은 137g으로 이처럼 소비자들의 민원이 거세 지자 시민단체와 몇몇 제과업체를 중심으로 자정의 노력이 엿보이 각각 증량했다. 큰 부피에 비해 내용물이 적어보인다는 불만이 계 속 접수되자 아예 제품 내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의 기준인 35%보 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소비자모임은 지난달 감자스낵 21개 제품을 조사 다 낮은 25%미만까지 낮춰버리는 모험을 선택했다. 오리온은 외 한 결과, 12개 제품이 규정보다 질소를 더 많이 넣은 과대 포장 제 관상 제품이 작아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21개 제품의 포장재를 축소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또한 여 품이라고 밝혔다. 현행 과자류 포장 규칙에 따르면 전체 포장에서 질소 충전 공간 기서 9개 제품은 오히려 과자의 양을 늘렸다. 포카칩에 이어 지난 을 규정한 ‘포장공간 비율’은 봉지 과자가 35%, 일반 포장 과자는 10월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 정(情)의 양도 11.4%나 늘렸다. 같은 달 뉴팝을 옥수수맛으로 교체하면서 내용물도 10% 증량했다. 20% 이하로 제한된다. 오리온의 의미있는 행보는 결국 시장에서 통했다. 10% 증량한 조사 결과 봉지 과자는 15개 제품 가운데 8개, 일반 포장 과자는 6개 제품 가운데 4개가 포장공간 비율 규정 20%를 넘겼다. 포카칩의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138억원을 기 더 스미스 스낵푸드의 레이즈 포테이토칩 클래식은 질소가 최대 록했다. 국내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의 행보에 롯데제과도 가담했다. 46.3%로 과포장 과자 1위로 꼽혔다. 그 뒤로 △농심 수미칩 허니머 개당 35g인 ‘초코파이’ 중량을 39g으로 11.4% 늘리고, ‘자일리톨 스타드(46.0%) △수미칩 오리지널(44.2%) △칩 포테토 사워크림 껌’도 97g에서 108g으로 11.3% 증량했다. 두 제품모두 가격변동 어니언(40.3%) 오리온 스윙칩허니밀크(37.6%) 순이었다. 포카칩 2 은 없었다. 종은 39%대를 기록했다. 중량을 늘리면서 초코파이에는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 들어가 일반 포장 과자 6개 제품 가운데 가장 질소가 많은 것은 푸드테 며, 자일리톨껌은 한 봉지당 7알이 더 들어간다. 양을 늘린 제품은 크놀러지 프링글스 양파맛으로, 기준치 두 배를 웃도는 41.6%였 이달 생산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점포에 진열될 방침이다. 다. 특히 두세겹 포장을 하는 현 제과업계의 관행상 이들 제품의 2 롯데제과는 올해 3월 ‘꼬깔콘’ 포장공간 비율을 기존 18%에서 차포장까지 고려하면 이 수치는 더욱 커진다는 것이 소비자시민모 16%로 줄였다. 8월에는 ‘찰떡파이’ 포장공간 비율도 12.4%에서 7.1%로 줄였다. 임의 설명이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질소 과자에 질린 소비자들이 ‘착한 포장 프 실제 2차 포장한 ‘튀기지 않은 감자칩 예감 오리지널’의 1차때 포 장공간비율은 14.3%였으나 최종 상자와의 포장공간비율은 49.6% 로젝트’에 긍정적인 평가를 주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증량 및 포장재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할 것” 로 두배넘게 뛰었다. 한국소비자모임 관계자는 “현행 포장 관리는 유통 단계가 아닌 이라고 강조했다. 허 민 기자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제조 단계에서 포장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포장공간

한국인 식비 절반은 외식·배달 가구당 월평균 식비 50만원대… ‘즉석 조리식품’ 수요도 늘어 최근 한국인은 식비의 절반가량을 음 식을 밖에서 사먹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2015 식품 소 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식비는 50만9천430원이 었고, 이 가운데 42%(21만4천163원)는 외식·배달에 지출됐다. 구체적으로는 외식에 30.1%(15만3천477원), 배달(테 이크아웃 포함)에 11.9%(6만686원)을 썼 다. 나머지 48%(29만5천267원)는 신선농 산물이나 가공식품를 사는데 사용됐다. 이번 조사는 가구에서 주로 식품을 구 입하는 20~69세 2천명, 14세~74세 가 공식품 구입경험자 2천128명을 대상으 로 이뤄졌다. 특히 1인 가구의 배달·외식비 비중은 55.1%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 주목된다. 같은 맥락에서 손쉽게 한 끼 식사를 마

련할 수 있는 ‘즉석 조리식품’ 수요도 늘 었다. “즉석조리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 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4.6% 로, 2013년(61.9%)과 지난해(72.6%)를 거쳐 계속 높아지는 추세이다. 연령대가 낮은 가구, 어린이·유아를 둔 외벌이 가구 등에서 특히 즉석조리식 품 구입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소비를 늘리고 싶은 가공식품 으로는 ‘우유’가 1위로 꼽혔고, 반대로 줄이고 싶은 가공식품으로는 라면류와 비스킷·과자류가 지목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과 간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배달문화가 자리잡은 데 따른 결과”라며 “전통적인 식문화가 변 화되고 있어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설 명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건강위해 먹는 두유, 오히려 건강 해쳐 당류 1일 영양소 기준 20%에 달해 한끼 식사대용식으로 두유를 섭취하 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의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유에 당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은 베지밀검은콩고칼 슘두유(사진)가 (10.9g)이었다. 이는 WHO 1일 섭취권고량인 50g의 21.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적은 제품은 삼육두유A(5.2g) 인 것으로 조사됐다. 1회제공기준량 (200ml) 당, 검은콩두유 제품(5.8g ~ 10.9g)이 흰콩두유 제품(5.2g ~ 9.0g)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검은콩두유 제품(평균 9.0g)이 흰콩두유 제품(평균 6.8g)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았다. 또한 뼈로가는칼슘두유검은콩진 제

품은 지방 함량이 8.0g으로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5.7%를 차지했다. 평균 지 방 함량은 6.5g으로 1일 영양소기준치 (51g) 대비 12.7% 수준이었다. 소보원은 “일부 제품의 경우 다른 식 품과 함께 섭취하게 될 경우 1일 섭취권 고량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설 문조사 결과 40~60대의 경우, 두유를 간식대용으로 주로 마신다고 응답해 주 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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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발표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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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시간이탈자’ 임수정, “이진욱 미소 멋있다…” 충격 세 남녀의 기막힌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임수정, 조 정석, 이진욱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1983년의 남자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엽기적인 그녀’를 연 출한 곽재용 감독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시간이탈자’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메우고 열띤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현장의 분위기와 숨겨진 뒷이야기를 남김없이 전달하고자 한다. ● 임수정 1인 2역을 연기했다. ‘전우치’에 이어 두 번째다. 어땠나? “부담이 되긴 했다. 역할을 비슷한 듯 다르게 해야한다는 점에서 고민을 많이 했 다. 감독님께 여쭤봤는데, 그때마다 좋은 의견을 주셨다. 물론 시대가 다르긴 하 지만, 1983년도와 2015년의 ‘윤정’을 그다지 다르게 하지 않아도된다는 감독님 의 말씀 덕에 큰 부담 없이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작품 선택 이유?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한 줄, 한 페이지도 멈추지 않고 계속 읽게하는 흡입 력과 긴장감, 이끌림이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는 책 한 권 읽듯이 봤다. 고민을 할 의미가 없을 정도였다.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 분들 의 이야기를 들은 상태였기 때문에 더할나위 없이 참여하겠다고 했다” 두 남자 배우의 첫인상은 어땠나? “지금과 같은 모습이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인간적인 모습이었다. 조정석 배우는 유쾌하면서 그저 하얗고 개구진 모습이었다. 그래서 귀여웠다. 이진욱 배 우는 바라만 봐도 멋있었다. 그의 미소가 멋있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번 영화에서의 상대 배우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좋은 배우 분들 이 참여하는 작품에 사랑받는 인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여배우로서 너무 영광스럽다. 만남 전에 두 분을 따로 뵌 적이 없어서 생각만 했었는데, 제가 연상 하던 모습과 비슷했고 인간적인 매력을 많이 느꼈다” 한 겨울에 비를 맞는 신이 있다. 힘들지 않았나? “정말 추웠다. 강원도에서 촬영했는데 살수차가 얼 정도의 날씨였다. 촬영을 중 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게 내 몸인지, 여기는 어디인지’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맨발로 비를 맞으며 뛰는 장면이었다. 감독님이 개인 카메라로 촬 영을 하셔서 저에게 보내주셨는데, 그렇게 힘든 촬영에도 잠깐 쉬는 텀에서 제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힘든 게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감독 님을 중심으로 서로 배려하고 좋은 퀄리티로 찍을 수 있는 팀워크를 발휘했던 것 같다” 촬영을 마친 소감 “그 어느때보다도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을 했고, 감독님 덕에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존경스럽고 감사하는 마음이 듬뿍 든다. 감독님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 조정석 이번 역할 어땠나?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부터 재미있었다. 그래서 사실 자신이 있다. 저희 영화 보시면 만족하실 것 같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고 재미있게 촬영했 던 영화라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자리에 곽 감독님과 함께 있으니 뿌듯하다. 영 화를 함께 찍었는데도 이런 자리에 같이 있으니 느낌이 다르다” 작품 선택 이유는?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야 저도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일단 감독님과 임 수정, 이진욱 배우가 중요했다. 제가 뮤지컬 공연 연습을 할 때 시나리오를 보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읽자마자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배후에 감독님과 함 께하는 배우 분들이 너무 좋아서 ‘하지않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다. 뮤지컬 연습에 정신이 팔려있어서 다른 것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는데 그 와중에 이건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스신을 국에 밥말아 먹 듯 찍었다는데, 무슨 말인가? “해가 지고 있었다. 감독님이 지금 좋다면서 빨리 찍으라고 하셔서, 변신을 해서 순식간에 찍은 기억이 있다. 감독님이 그렇게 찍자고 하신 것을 영상을 보고 알 았다. 빛을 받아서 정말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기 위해 그러셨던 것이었다. 번갯 불에 콩 구워 먹듯 찍었지만 결과물을 보고 만족했다” 관전 포인트는? “제가 1980년 대의 지환역을 맡았기 때문에 그 시대의 미술이 좋게 느껴졌다. 두 시대를 넘나드는 와중에 볼거리가 많지않을까 싶다. 그리고 곽재운 감독님의 매 력적인 감성 스타일이 묻어난 스릴러가 될 것같다. 저도 기대하고 있고, 재미있 게 찍었다.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자신 있다” 꿈속에서 본 것과 똑같은 이성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해서 따라갈 것 같다. 꿈 속에서 본 누군가를 실제로 본 경험은 없다” 1983년과 2015년 중 갈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한다면?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고싶은 일이 많다. 그 당시로 간다면 공부에 매진해 보고 싶다. 공부를 해서 딱히 무언가가 되고싶단 생각은 없다. 공부에 대

해 미련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운동 선수가 꿈이었던 적이 있어서 그 꿈 을 이뤄보고 싶다. 제가 4살 때 태권도를 시작했다” ● 이진욱 시간을 소재로 한 작품을 좋아하나? “남자들은 그런 내용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저 역시도 시간 관련된 내용의 영화를 좋아한다. 전작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과 시간을 소재로한다는 부분에서는 비슷할 수 있는데 전혀 다르다. 시나리오에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고 감독님과 함 께 작업을 한다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작품의 매력은 보면 아실 것이다” 작품 선택 이유는? “처음 시나리오에서 ‘시간이탈자’란 제목을 봤을 때 시간 이야기를 또 한다면 대 중들이 ‘너는 그런 것만 하냐’라는 말씀을 하실까봐 고민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두근거렸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남자가 꿈을 통해 연결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그리고 영화의 감독님과 출연하는 배우 분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운명 처럼 꼭 해야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감성 추적 스릴러 장르다. 추적 장면에서의 촬영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땠나? “현장이 즐거우니까 힘든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춥기도하고 촬영이 바 쁘다보니까 체력 관리가 안돼서 달릴 때 숨이 턱까지 차올랐는데, 에너지 음료까 지 먹으면서 뛰었다. 그렇게라도 하면서 촬영을 하고싶다는 마음이었다” 임수정과의 첫 촬영에 키스신을 찍었다. 어땠나?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첫 촬영에서 그러기 쉽지 않은데,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해가 지고있던 상황이었는 데 임수정 배우 뒤로 빛이 났다. 평생 간직하고 싶은 기억 중 하나이다” 임수정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 “좋았다는 것이 전부인 것 같다. 같이 일을 하면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찾기도 힘들고 어려운 것인데…그저 아름다웠다” ● 곽재용 감독 최초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이번 영화가 제 3번 째 데뷔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클래식’란 영화였고, 두 번째로는 ‘엽기적인 그녀’란 영화인 코미디 장르, 이번 시간이탈자는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장르인 스릴러다. 제가 가진 여러가지 장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부 분이 있어서 시간을 오가는 장치들과 절실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려는 이야 기들을 넣었다. 열심히 했고, 행복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가 있다면? “80년대 말에 데뷔해서 오랫동안 영화를 해왔는데, 이번만큼 행복하게 촬영한 적이 없을 정도로 좋은 호흡이었다. 배우들을 처음 캐스팅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후회한 적이 없다. 조정석 배우는 제 영화에 항상 제가 되고싶어 하는, 되지 못하는 인물이 나온다고 본다면 조정석 배우 는 페르소나다. 활달하고 장난스럽지만 모범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배우라 정말 하고싶었다. 하지만 제 가 다시 태어난다면 되고 싶은 사람은 이진욱 배 우다. 임수정 배우는 제가 예전에 썼던 시나리오 로 데뷔한 배우라서 인연이 있다. 이번에 같이 일하게 됐을 때 ‘드디어 만났구나’란 생각을 했 다. 임수정이란 배우는 같이 일을 해야만했던 배우다” 촬영을 마무리 한 소감 어땠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섭섭하단 느낌은 있었다. 어수선한 상태에서 크랭크 업을 했는데, 10만명이 몰리는 종로에서 끝을 내서 어떤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충무로 복귀 소감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작품이 저의 세 번째 데뷔라 고 생각한다. 그동안 계속해서 한국 영화로 돌아오고 싶 었는데, 이번에 스릴러라는 장르를 가지고 다시 오게 돼 서 굉장히 행복하고 얼른 관객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그 리고 관객분들 사이에서 함께 보고싶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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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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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 본격화 행정부지사 단장 태스크포스 구성…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경북도가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과 새마을운동 세계화 등 5대 전략과제 추진에 힘을 쏟기로 했 다. 도는 16일 김현기 행정부지사 를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를 구 성해 5대 과제 실행전략을 마련하 고 내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기 로 했다. 5대 과제는 권역별 균형발전,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융성, 새마 을운동 세계화, 한반도 허리경제 권 육성,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이다. 도는 박 대통령이 도청 개청식 에 참석해 경북의 5대 발전전략을 언급함으로써 추진 동력을 확보 했다고 판단한다. 무엇보다 김 도지사가 민선 6기

서산 ‘감태·아로니아’ 서울 면세점에서 판다 충남 서산의 농특산물 2종이 서 울 시내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업 체인 송원식품의 감태는 신라아이 파크 면세점에서, 아로니아 영농조 합법인의 아로니아는 갤러리아 면 세점에서 판매된다. 감태는 양식이 되지 않는 순수 자연산 해초로 미식가들로부터 귀 한 대접을 받는다. 우유의 6배가 넘는 칼슘이 함유 돼 뼈가 튼튼해지는 것을 돕기 때 문에 아이들의 성장발달과 칼로리 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으뜸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판매되는 감태는 농특산 물분야 ‘서산명인’으로 지정된 송 철수 감태제조 명인(제13호)의 제 품으로 볶은감태, 구운감태, 생감 태 등의 선물세트와 감태, 뱅어포, 김 등으로 포장된 종합선물세트 등 2종이 입점됐다. 아로니아는 베리류 중 안토시아 닌과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열매로, 아사이베리보다 무려 16 배여서 유럽에서는 ‘킹스베리’, 중 국에서는 ‘불로매’로 불린다. 입점한 아로니아 제품은 서산시 의 적극적인 6차산업 육성 시책으 로 탄생했으며, 물 한 방울 섞지 않 은 순수 아로니아 착즙과 혼합 착 즙, 분말, 환 등 4종으로 제작됐다. 심현택 농정과장은 “다수의 중 국 관광객이 이용하는 면세점 입점 을 시작으로 해외 판로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공약으로 제시한 ‘한반도 허리경 제권’을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 한반도 허리 경제권은 도가 도 청 이전을 계기로 북위 36도에 놓 인 세종시를 비롯해 충청·강원권 과 연계해 국토의 새로운 동서발 전축을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 내 용이다. 도는 조만간 대전, 충남, 충북, 강원과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문 화관광·광역교통 등에서 공동 사 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바이오융복합 신산업벨트, 국 가미래농생명벨트, 미래형 시스 템 반도체 밸리, 문화 ICT융복합 신산업벨트, 국가스포츠산업밸리 구축이 주요 목표다. 또 도청 신도시와 세종시를 잇

는 107㎞ 고속도로 건설을 내년 국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 진한다. 이 사업은 2012년 충남도, 충북 도와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 었다. 현재 국토연구원이 기본조사를 하고 있다. 도는 이번 대통령 방문 으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탈 것 으로 내다봤다. 도는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도 구체화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 고 핵심 선도사업에 내년 정부 예 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문화융성사업과 관련해 대 선 공약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 원·정비’와 관련한 발굴 인력을 늘 리고 문화재청 산하 추진사업단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2017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 스포’ 개최에 따른 국비를 확보하 는 데도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역점사업인 새마을운동 세계화 를 지방비로만 추진하는 데 한계 가 있다고 판단해 국비지원 제도 화를 꾀할 방침이다. 원전현장 인력양성원, 원자력 기술표준원, 원자력해체기술종합 연구센터, 제2원자력연구원, 원자 력안전테마파크 등을 뼈대로 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사업’에 도 정부 지원을 기대한다. 이밖에 도는 내년에 박정희 대 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 한 기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청 이전과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경북 발전 전략을 재점검해 정부와 협조해 빠르게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폭 늘린다 서울 도심 500m마다 대여소 운영 용산·영등포 신규 설치 서울 4대문안 등에 공공자전 거 ‘따릉이’ 대여소가 500m 간 격으로 들어서 이용이 편리해 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7월에 따릉이 자전 거가 5600대로 늘어나고 대여 소는 450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본격 도입된 따 릉이는 현재 자전거 2000대, 대 여소 150곳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4대문안과 신촌, 상암, 여의도에 따릉이 대여소 150곳을 설치한 데 이 어 올해 165곳을 추가로 세운 다. 지하철역 출입구와 버스 정 류장, 주거단지, 학교, 상가시설 등을 중심으로 걸어서 5분거리, 500m 간격을 기준으로 대여소 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여소 후보지를 조 사해 4월 말까지 확정할 방침이 다. 인접지역인 동대문구와 용 산, 영등포, 양천구에도 대여소 135곳이 새로 생긴다. 2월 말 기준 따릉이 회원은 3 만8000명에 달하고 4개월여간 대여건수는 14만9000건이다. 따릉이는 정기적인 단거리 이 동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평균 이용시간이 26분, 이동거리는 3㎞이고 정기권 이 용자가 70%에 달했다. 이용률은 지역별로 4대문안

춘기석전 일무 공연

16일 서울 성균관대성전에서 열린 ‘2016 춘기석전’에서 일무보존회 회원들이 일무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불량 덫 빠진 청년 자립 뒷심 마련 서울시, 자조금융 활성화 ‘찾아가는 금융상담’ 교육 서울시는 고금리 대출피해, 신 용불량 등 금융위기에 빠진 청년 들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 스 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생활 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금융문제로 발목 잡힌 청 년(만19∼39세)들이 자립할 수 있 도록 ‘자조 금융’ 활성화를 돕고 금 융상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스스로 협동조합 형 태의 모임을 만들어 청년연대은 행, 소액대출사업을 시작할 수 있

도록 전문인력 양성, 컨설팅, 매뉴 얼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금융, 재무습관, 미래설계 교 육·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청년들은 금융지식 없이 신용 카드를 만들고 고금리 대출피해 를 입어 신용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는 민간단체나 비영리 법인 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비를 지 원하고 선정된 단체가 청년들을 돕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30일부터 다음 달 5 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 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청년 자조 금융 활 성화 지원, 찾아가는 금융상담 교 육 지원, 청년 부채탕감 민관협력 지원 등이다. 사업비 총 1억4000만원이 단체 별로 차등지원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 년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바탕 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길음역에 장기전세주택 중소형 552가구 건립

이 30%로 가장 높고 성별로는 남성이 67%, 연령대로는 20대 가 44%, 30대가 25%다. 택배 업무를 하는 70대 시민 은 대중교통과 연계해 611차례 나 이용했다. 버스와 지하철을 30분 이내 환승할 때 혜택을 받는 1년 정 기권 이용자 735명 중 164명이 1840회 환승을 이용했다. 외국 관광객은 750명이 이용 했으며 장소는 주로 신촌(39%) 과 4대문안(30%)이었다. 서울시는 정동과 청계천, 인 사동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따릉이를 타고 돌아보는 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시간 이용요금제 를 도입한다. 그동안은 독점 이 용을 막기 위해 1시간 이내 반 납하도록 했다. 2시간 요금제는 기본 2천원 으로 종전(기본요금 1000원+추 가요금 2000원)보다 저렴하다. 7월부터 본인 과실 등 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치료비 까지 보장한다. 종전에는 입원비 를 지원하고 후유장애, 사망시에 만 보험혜택이 제공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4호선 길음역 인근에 2020년 중소형 장기전세주택 552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5일 제5차 건축위원 회에서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대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건립사 업 계획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 혔다. 지하 5층, 지상 30층 규모에 일 반 분양 454가구, 장기전세주택 98가구이다. 규모별로 49㎡형 108가구, 59㎡형 338가구, 84㎡ 형 106가구이다. 2018년 7월 착공해 2020년 7월 준공하는 일정이다. 개운산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통로가 생기고 인근 주민들 이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 커 뮤니티 시설이 생긴다. 2020년 관악구 봉천동에 아파 트 997가구를 짓는 산 101번지 일

봉천동 재개발 소형 임대주택 등 997가구 2020년 준공

대 봉천 4-1-2구역 주택재개발정 비사업 계획안도 통과됐다. 조합원과 일반분양 797가구, 재 개발소형 임대주택 200가구이다. 규모는 38㎡형 67가구, 42㎡형 65가구, 52㎡형 32가구, 58㎡형 36 가구, 59㎡형 352가구, 84㎡형 445 가구로 도시 저소득층 재정착을

위해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내년 말 착공해 2020년 말에 준 공하는 일정이다. 이 일대는 동과 서에 기존 아파 트 단지들이 있고 남과 북으로는 현재 재개발 추진 구역과 상도근 린공원이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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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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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 인천시, 2035년까지 5년마다 목표 설정 제2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적극 수립

인천 강화군은 지난 15일 성수의료재단과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조성 ‘첫 발’ 강화군-인천백병원 업무협약 내년 12월까지 건립 인천시 강화군과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은 지난 15일 군청 영 상회의실에서 ‘강화군 종합의료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강화군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역사적인 출발을 시작했다. 강화군과 성수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150병상 이상 종합 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수준 이상의 응급실, 분만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심뇌혈관관리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종합의 료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한 뇌경색과 치매 등의 환자 를 위한 120병상 이상을 갖춘 재 활특화 요양병원도 함께 건립하 기로 했다. 2017년 12월 ‘강화군 종합의료 센터’가 완공되면 인근의 보건소

와 함께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 고 보호하며 책임지는 명실상부 한 강화군 보건의료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의료재단은 지난 12일 17,500m²의 종합의료센터 부지 구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 강 화군은 개발행위허가 등 건축허 가에 필요한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건축허가 부서와 보 건소 등이 참여하는 TF팀를 구성 하여 종합의료센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 하기로 했다. 인천백병원은 강화군이 의뢰하 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의료장비 사용료를 감면할 계획이다. 또한 개방형 병원 운영 등 관내 병의원 과도 공생 공존을 위하여 적극 노 력하기로 했다. 이환 기자 leeh@sisailbo.com

‘평화통일’ 위해 한마음으로 결집 민주평통 인천지회 ‘통일좌담회’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 역회의는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 해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국론을 결집하기 위해 인천지역 대표 청 년단체회원과 자문위원 등 청년 층을 대상으로 ‘인천지역 청년 통 일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 혔다. 이번 좌담회는 ‘정부 3.0의 가 치 실현’을 위해 민주평통위원회 주도로 기획돼 인천지역 7개 대표 청년 단체가 계층·정파·이념을 넘 어 ‘평화통일’이라는 공통된 목표 를 달성하고자 적극 동참했다. 참여 단체로는 민주평통을 포 함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동인천청년회 의소,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참 여했으며 좌담회를 통해 서로 간 에 통일에 대한 견해를 진솔하게

나눴다. 좌담회는 허회숙 인천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수일 인천 청년위원장의 인사말, 김두환 인 천대 교수의 ‘한반도와 국제 정세’ 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북한의 도 발, 청년의 참여로 만드는 국민통 합’이란 주제로 국민통합 실천 방 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청년 대표 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남 을 유지할 예정이다. 향후 인천지역 청년 통일협의 체 구성 논의와 함께 평화통일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도 공동 추 진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제3회 인천지역 청년좌담회를 개 최할 예정이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인천시가 올해를 ‘온실가스 감 축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구 온난 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인천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 비하기 위해 ‘제2차 인천시 기후 변화대응 종합계획(2016~2035 년)’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 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위 해 지난해 5월부터 관계부서 TF 및 환경전문가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고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

및 현장조사, 대응방안 제시, 전문 가 자문 등을 통해 인천 실정에 맞 는 맞춤형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천지역 기후환경을 잘 이해하 고 전문성과 경험을 지닌 한국환 경공단,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대 학교 등 전문기관을 직접 참여시 켜 해당 분야 기술적·과학적 자료 제공하게 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 경정책평가연구원, 수도권기상 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

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기후?환 경네크워크, 한국에너지공단 인 천지역본부, 인천환경보전협회, 인천환경공단, 한국화학융합시험 연구소 등 12개 기후환경 전문기 관도 내실 있는 계획서가 수립되 도록 주기적인 회의 참여와 지속 적인 정보자료를 제공하는 등 종 합계획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참 여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 2010년 10월 수립한 ‘제1차 인천시 기후 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정·보완 한 것으로 올해부터 2035년까지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해 5년마다 인천시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감 축목표의 설정 및 기후변화대응

정책 등을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 계획이다. 종합계획에는 ‘저탄소 사회, 기 후적응 모범도시 인천’을 비전으 로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 ‘저탄소 도시 인프라 구축’, ‘자원 및 에너지 이용 효율화’, ‘기 후변화에 안전한 적응도시 구축’ 등 4개의 핵심 정책목표가 설정돼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전망(BAU) 감축 목표 및 계획을 설정하고 7개 주요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선정 해 기후변화대응 정책사업을 추 진하게 된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풍수해보험 가입비 인천시가 지원한다 인천시가 태풍, 홍수, 대 설,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 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피 해를 덜어주기 위해 두 팔을 벗고 나선다. 인천시는 군·구와 함께 시 민들의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에 대한 ‘풍수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시설물은 주택(가재 도구 포함)과 온실(비닐하 우스 포함)이다. 보험기간은 1년 단위 소멸성 보험으로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풍수 해가 본격화되기 전에 가입 하면 유리하다. 가입비 지원금액은 대상 자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주택가입 시 일반인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55~62%, 차 상위계층은 76%, 기초생활 수급자는 86%를 지원한다. 가입방법은 민영보험사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 성화재, LIG손해보험, NH 농협손해보험)를 통해 직 접 가입(대표번호 022100~5103~7)하거나, 주 택의 경우 읍·면·동 주민센 터 보험가입창구 또는 군·구 청 재난관리 부서를 통한 단 체가입도 가능하다. 한편 피해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풍수해 피해는 가입자의 선 택에 따라 복구 비용의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전통문화 강좌 수강생 모집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2016년 상반기 ‘전통문화예술 교 육·체험’강좌 수강생을 오는 21일 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통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 강좌에 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직접 전통문화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반기 강좌는 4~6월까지 3개 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요일별로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단청체 험, 전통자수반, 목공예, 단소연주 와 제작, 대금·소금제작 등 9개 강 좌가 개설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5명 내외 이며, 인천시 거주자 및 처음 수 강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 한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인천시-롯데마트 인천소방 인명구조 훈련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 정박한 한 함정에서 16일 인천해경·인천소방 합동 인명구 사진=연합뉴스 조 훈련이 열려 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신 전체 고교의 65%를 차지하는 80개 일반고 교육의 성공이 인천교육의 성 패를 좌우한다는 인식 아래 행 정·재정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일반고에는 교육부 특별 교부금과 자체 예산 30억원을 지 원해 학교 여건에 맞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교육 활동과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기 록이 일체화하도록 총력을 기울 이고 있다. 시교육청 김수정 장학사는 “대 학 입시 프레임과 미래 인재상이 바뀌는 상황을 고려하면 인천교 육의 선제 대응이 일반고의 위상 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롯데마트와 사회적자 원의 공적지원 업무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게 신선식품을 전달하는 나눔활 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 인천 검단점, 부평역 점, 연수점 등 3개 지점은 3월부 터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매 일 인근의 서구태화푸드뱅크, 부 평구푸드뱅크, 연수구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각 푸드뱅크는 기부된 신선식 품을 바로 당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인천광역푸드뱅크 관계자는 “푸 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소 외계층은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유통기한이 짧고 관리가 어려워 기부가 많지 않았다”며 “체 계적인 관리와 전국적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기부사업은 본 받을만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일반고 氣 살리기 인천시가 나섰다 교육청, 공교육 정상화 초점 예산·행정력 집중 정부와 인천시교육청이 일반고 등학교의 교육 역량을 끌어올리 는데 주력하면서 인천을 강타했 던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설 립 열풍이 잠잠해졌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공·사립 특목고 8 개와 자사고 2개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6개가 최근 10 년 사이에 설립됐다. 2006년 진산과학고를 시작으로 국제고(2008년), 전자마이스터고 (2009년), 미추홀외고(2010년), 하 늘고(2011년), 포스코고(2015년) 등 한동안 거의 매년 특목고·자사 고가 새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과거의 ‘고 교 다양화’ 정책을 사실상 백지화

하고 일반고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교육정책의 초점을 맞추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우수 학생이 특목고와 자사고 로 몰리면서 경쟁력이 더 떨어진 일반고를 살리지 않고서는 공교 육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교육 당국의 판단이다. 인천의 경우 주민 직선 2기 교 육감으로 2014년 7월 취임한 진 보성향의 이청연 교육감이 주요 공약인 ‘일반고 행복시대’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반고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로썬 기존에 운영 중인 특목고·자사고 이외에 추가로 설립 계획이 없다” 고 밝혔다.

‘사랑의 나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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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기도 모든 학교 혁신 공감 옷 입는다 道 교육청, 1825교 지정 국제적 교류 통한 협력·성장 혁신 추진 모든 학교가 혁신교육을 실천 하기 위해 시작된 혁신공감학교 가 경기도내 1825개교, 96.3%가 지정돼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공감학교 로 초등학교 997교, 중학교 457 교, 고등학교 373교 총 1825교(대 상교의 96.3%)를 지정해 학교혁 신 일반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내 혁신학교는 모 두 416교를 운영하며, 혁신학교

와 혁신공감학교는 모두 2241개 교로 전체 초·중·고 중 96.9%가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혁신공감학교는 학생중심, 현 장중심으로 경기혁신교육을 실천 하는 학교로‘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 개방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함께 만들어 가는 빛 깔 있는 학교’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기 반으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

체’를 활성화해 교사들이 공동연 구와 공동실천을 통해 함께 성장 하는 협력적 교사 문화를 만들어 수업과 교육활동의 전문성을 높 이는데 중점을 두어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장·교감 지 구장학협의회를‘학교 개선을 위 한 학교네트워크’로 구축해 학교 간 연대와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 교육을 확산할 예정이다. 서길원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

과 과장은 “혁신공감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 의 본질에 충실한 혁신교육을 실 천하고 있다”며 “경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지속 가 능한 혁신교육을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갈 예정”이라고 밝 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 장이 혁신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 록 지속적인 현장 지원을 할 예정 이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경제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맘껏 뛰놀고 꿈꾸는 아이들 천국 여주시, 희망장난감도서관 여주프리미엄관 개관 여주시는 지난 15일 여주 중앙 로 중앙프라자 광장에서 내빈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 관 여주프리미엄관’ 개관식을 개 최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으로 여주 프리미엄관은 여주 프 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 계사이먼이 설립을 후원하였으 며,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에 장 난감 대여는 물론 놀이공간 제공 과 부모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 는 취지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오픈하는 여주프 리미엄관은 51호관으로 특히 중앙로 중앙프라자 건물 4층에 위치해 중앙로에 젊은 주부층 의 방문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

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가족단위 로 회원가입 후 장난감 한 개당 1000원의 이용료를 내고 15일간 대여하는 방법으로 여주시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300개의 장난감 이용뿐 아니라 편백나무 볼풀장을 설치 해 어린이들이 친화경적인 환경 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 간도 마련했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는 “신세계 사이먼은 희망장난감 도서관이지역 내 복합놀이문화공 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김포시, 내달 1일부터 접수 김포시가 기업 및 경제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 는 ‘2016 경제총조사 조사요원’ 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사명 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자로서 경 제총조사·농림어업총조사 등 통 계조사 유경험자, 조사지역 인근 거주자로 관내의 전반적 상황에 밝은 자, 컴퓨터(엑셀, 한글 워드, 인터넷 등) 관련 자격 소지자 또 는 능숙자이며 장애인·기초생활 수급자, 저소득층, 다자녀 보육 가구 등을 우대 선발한다. 신청서는 내달 4월 1일부터 15 일까지 김포시청 정책예산담당 관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에 접 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22일 개별 통보한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체납자 부동산 압류 성남시, 공매 절차

시민과 하나되는 축제의 장 축포 세월호 304인의 삶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700일을 맞아 열린 ‘기억·행동·다짐’기간 선포식에서 참가자들이 세월호 희 사진=연합뉴스 생자 숫자와 같은 304켤레의 신발을 모아 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안양시치매상담센터 환자 가족모임 운영 안양시치매상담센터가 오는 29 일 시보건소에서 치매환자 가족 모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치매환자를 가족으로 두고 있는 안양시민으로서 사전 치매상담센터에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초빙돼 치매환자의 치료 및 건강관리에 관해 강연을 하고,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상담센터의 관계자는 “치 매환자 대부분을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경우 가족들 스트레스가 매 우 클 것이라며 이와 같은 모임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애환도 나 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안산시, RFID 기술 도서관리 도입 관산도서관, 시스템 구축완료 재개실 안산 관산도서관은 16일 자료 실 대출반납시스템을 최신무선 인식기술인 RFID 시스템으로 새 롭게 구축하여 재개실했다고 밝 혔다. 관산도서관은 1993년 개관한 안산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기존의 바코드시스템으로 운영 중이었으나 지난 2월 11일부터 자료실을 휴실하고 RFID 도서관 리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안산시 공공도서관 12 개소 중 11개소가 RFID시스템구 축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28일 부터 성포도서관이 RFID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료실을 휴실할 계 획이다.

RFID 시스템은 무선주파수인식 을 통해 도서관 자료와 회원증을 마이크로칩에 저장된 데이터를 자동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한권 씩 도서를 처리하는 기존의 시스 템과 다르게 여러 권을 한 번에 빠 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 관산도서관은 재개실을 기념하여 도서관을 찾는 안산시 민을 대상으로 책 제목이 보이지 않게 선물 포장되어 있는 책을 대 출해가는 ‘Read me! 나를 읽어 봐!’ 대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 행 중이다. 신효승 관산도서관장은 “이번 새로운 도서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시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도서

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 관(☎481-2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파주시민축구단 19일 K3리그 홈 개막경기 파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9 일 파주스타디움에서 2016년 K3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첫걸 음으로 경주시민축구단과 홈 개막 경기를 갖는다.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구경기에 앞서 오프 닝 경기로 파주시 유소년 축구 대회가 치뤄지며, 야외행사로 스포츠박스 운영, 식전행사로 치어리딩 공연, 모듬북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로 즐거운 공 연을 준비했다. 올해는 챔피언의 영예를 파 주시민에게 안겨줄 것을 목표 로 파주시민축구단은 김상국 단장을 주축으로 파주출신 전 종선 국가대표 출신 감독을 영 입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내실 있는 팀워크

를 구축했다. 한편 K3리그는 프로축구단 과 실업축구단을 제외한 순수 국내 아마추어 리그이며, 전국 20개팀이 풀리그로 우승을 가 리게 된다. 파주시는 축구를 좋아하는 도시로 64개 동호회에 5000여 명의 축구인이 있으며, 축구국 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인 NFC 가 있는 등 인프라가 잘 구축 되어 명실상부한 축구의 메카 도시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시민이 즐겁고 더 행복해 질 수 있도 록 진정한 시민축구단으로 정 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시민이 하나되어 응원하면 올해는 꼭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성남시는 지방세 체납자들의 압류 재산을 공매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실익분석 절차에 들어간 다. 대상은 3032명 체납자에게 압 류한 부동산 4696건이다. 체납액 은 모두 197억원 규모다. 압류 부 동산은 대부분 상가건물, 토지, 주택 등이다. 이 가운데 34건(체납액 4억원) 의 부동산은 앞선 지난 1월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 해 현재 감정평가 진행 중이다. 인터넷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매가 진행될 계획이다. 부동산 매각이 결정되면 성남 시 체납액으로 충당된다. 나머 지 4662건(체납액 193억원) 압류 부동산은 선순위 채권액 파악 등 실익분석 작업 중이다. 시는 차례대로 올해 말까지 공 매 의뢰해 체납액을 징수한다. 이번 부동산 압류자 중에는 상 가 건물을 소유하고도 1억원 이 상을 체납한 사람 24명이 포함돼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당진시, ‘건강100세교실’ 개강식 개최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태안군, 숨은 자원 찾고 지역 환경도 살리고 오는 31일까지 군 전역에서 ‘숨은자원 찾기’ 행사 돌입

인지기능개선, 웰다잉 교육 등 맞춤형 교육 진행 당진시가 지난 15일 보건소 내 건강100세 지원센터에서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건강100세교실’개강 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 격 일정에 돌입했다. 시 보건소가 지난 2014년 첫 운영을 시작한 건강100세 교실 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면서 노인성질환 예방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실천에 중심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지 난해에는 한방은빛대학과 통 합 되면서 질 높은 보건의료 서 비스 제공으로 지역 어르신들 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올해 건강100세 교실은 개개 인의 건강수준 파악을 위한 사 전기초 검사를 시작으로 향후 교육생 개인별 맞춤형 자기주 도 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 정이다. 특히 한방전문 건강교육프

로그램인 중풍예방을 비롯해 면역기능 강화 교육과 치매예 방을 위한 인지기능개선, 웰다 잉 교육 등 어르신 맞춤형 교육 이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낙상예방 과 근력강화 및 유연성 향상을 위한 국선도와 도인체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노인성질 환을 예방하고 건강수명을 늘 려 의료비지출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시 보건소 각 팀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과의 연계와 지 역 명사초청 강연, 현장체험학 습으로 교육효과가 높아질 것 으로 예상된다” 며“건강100세 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 도록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 발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 이 라고 말했다.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m

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 회와 손잡고‘2016 상반기 숨은 자원 찾기’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 15일 남 면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8 개 읍·면 전역에서‘숨은자원 찾

도내 최초로‘충남학’강좌를 개설해 지역 정체성 정립에 앞장 서고 있는 태안군이 올해 5·6기 충남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평생학습센터(군립중앙도 서관 4층)는 내달 4월 7일부터 7 월 28일까지 제5기, 9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제6기 충남학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제5기 충남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 20명

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학 프로그램은 충남 전역 및 태안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반 을 이해하는 학문으로, 군은 지난 2014년 도내 최초로 주민들을 대 상으로 충남학 교육 프로그램 운 영에 돌입하며 지역 자긍심 고취 에 나선 바 있다. 군은 충남 평생교육진흥원으 로부터 강사를 위촉해 전문성을

기’행사를 벌인다.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지 난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추진되 는‘2016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와 연계 추진되는 것으로, 농·어 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

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 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 해 실시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별 로 재활용 포대를 공급하는 한편 수거된 폐비닐과 농약 빈병에 대 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병, 폐

천안 태조산공원에 충청 첫 종합안전체험관

생활 속 각종 안전사고의 중요성을 한 곳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충청권 첫 종 합안전체험관이 충남 천안에 문을 열었다. 충남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4일 천안시 동남구 태조사공원에서 충남도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했다. 총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된 안전체험관은 연면적 5,795㎡, 지상 4층 규모로 7개 분야, 15개 체험시설을 갖췄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태안군, ‘충남학’ 프로그램 내달 7일부터 운영 오는 22일까지 20명 모집, 교재 및 교육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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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하고 군 자체 전문가를 선정 해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전통축 제·지리·건축 등 충남지역 전 반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세부적 인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답사도 추진하는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 는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교육을 듣고자 하는 군민은 군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을 방문 하 거 나 전 화(041-670-5988) 또는 평생학습센터 인터넷 홈페 이 지(http://Ill.taean.go.kr)로 신 청하면 되고 교육비 및 교재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군은 보다 다양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며 “지역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이 번 제5기 충남학 교육 프로그램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 란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지, 철캔, 플라스틱, 철, 의류, 비료 포대, 폐스티로폼 등 8종의 품목 에 대해서는 재활용 장려금을 지 급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단체 주 도로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 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 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변화하는 농촌 환경 조성에 앞 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숨은자원 찾기 행 사를 통해 폐비닐 1211t, 농약 빈 병 27t, 기타 재활용품 230t 등 총 1468t의 숨은자원을 찾아내는 성 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도 한 상기 군수가 직접 나서 자원 모으 기에 동참하는 등 새봄맞이 쾌적 한 관광 이미지 조성에 적극적으 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상기 군수는 지난 15일 남면 에서 진행된 숨은자원 찾기 행사 에 참여한 자리에서“봄맞이 대청 소 운동과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태안군의 깨끗한 환경을 주 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 을 것” 이라며“많은 주민들이 이 번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 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 는 15일 남면, 16일 고남면에서 실시됐다. 이어 △17일 안면읍 △ 21일 이원면 △22일 근흥면 △23 일 소원면 △29일 원북면 △31일 태안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충남도내 인력수요·노동시장 전망 ‘공유’ 일자리 공시제 합동 워크숍 개최… 도·시군 공무원 등 50명 참석 충남도는 16일 아산 온양 관광 호텔에서 도와 시·군 일자리 담 당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지역 일 자리 목표 공시제 합동 워크숍’ 을 개최했다. 충남고용네트워크와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한 이날 워크숍은 고용포럼과 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고용포럼에서는 충남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난해 조 사한 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도내 산업· 직업별, 숙련수준별, 훈련수요 등 인적자원 개발 전략을 내놨다. 이어 충남고용네트워크 윤석천 교수가 도내 노동시장의 특징을 설명한 뒤, 노동시장 활성화와 일 자리 창출 등을 위한 문제점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은 전문가들이 도와 시·군의 지난

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 실적을 살 피고, 올해 고용지표 성과 등 계획 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 단체장이 임기 중 일자리 목표와 창출 대책을 해당 지역 주민에게 공시하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이번 워크숍은 도 와 시·군 일자리 담당자가 충남

의 노동시장 현안과 전망을 이해 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 말했다. 합동 워크숍 이틀째인 17일에 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별 세 부계획 컨실팅, 실적보고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서산소방서, 안전신문고 앱 이용하면 봉사활동 인정 서산소방서가 안전신무고 앱을 이용하는 학생에겐 봉사활동 시 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국가안전대 진단 기간 동안(2월 25일~4월 30 일) 교통안전 및 생활안전 위험 요 소 전반에 대해서 안전신문고 앱 을 이용을 높이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신고 절차 방법은 1365 자원봉 사포털과 안전신문고 회원가입

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안전신 고를 하면 되고 안전신고가 수용 된 신고자에 한해 봉사포털(1365 포털)에 인정시간으로 등록이 된 다. 신고자는 학교 주변 안전시설 물, 보행·교통안전, 생활 주변 취 약시설물 등 여러 취약대상에 대 해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안전 신고를 하면 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아산시, 2018년까지 상수도 시설물 ‘전산화’ 아산시는 도로점용이나 굴착으 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막 기 위해 2018년까지 약 15억원을 들여 상수도시설 270km에 대한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16일 지난해 예산 6 억원을 투입, 1차 92.5km에 대한 전산작업을 끝내 34.2%의 공정을 보인데 이어 올해 역시 3억2000 만원을 들여 59km에 대한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국민 생활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도로와 7대 지하시설물(상수, 하 수, 전기, 가스, 통신, 송유, 난방 등) 대한 DB를 구축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아산시가 준비 중 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과도 밀접하다. DB는 지하시설물 통합 관리시스템에 탑재, 관리돼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세종시, 위장전입 건설업체 집중 단속 세종특별자치시가 건설업 계의 수주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위장전입 건설업체를 집중 단속한다. 세종시는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지회와 합 동조사반을 구성해 4월 30 일까지 지역내 총 427개 업 체 중 안내 공문 반송업체 75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위장전입 업체에 대해 6 개월의 영업정지 또는 건설 업 등록말소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의심업체 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 터링을 실시하여 건실한 지 역건설업체를 보호할 방침 이다. 김성경 기자 kimsk@sisa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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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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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부산시,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운영 7급 이상 공무원 1500명으로… 분기별 1회 이상 기업 방문 애로사항 청취 부산시는 민선6기 도시비전과 시정운영 방향에 맞는 현장우선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을 위해 전 국 최초로 시행한‘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를 시 본청·사

업소 6급 이상 공무원(500aud)에 서 7급 이상 공무원(총 1500명)으 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리소통관제’ 는 지역 기업 을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기업의

일자리 정보 수집, 애로건의사항 청취, 고용 장애 및 규제요인을 개 선, 상시적 구인난(미스매치) 해 소 등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파악해 시책에 반영하는‘현장 중

김천시, 출산전용 전광판 ‘출산장려 홍보지기’ 역할

김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 은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김천시 출산전용 전광판’ 을새 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홍보한 다고 16일 밝혔다. 김천시 출산전용 전광판은 김 천시 부곡동 근린공원내 설치돼 시에서 추진하거나 실시하는 공 익적인 내용을 많이 홍보했으나 앞으로는‘행복한 임신과 출산, 즐거운 육아’ 라는 테마로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사 업들을 알려‘출산장려 홍보지 기’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 대된다.

‘나무시장 개장’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서 16일 나무시장이 열리고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창원시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훈련 총 36km 구간에서 진행… 운전자들 어떻게 대처할지 우왕좌왕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고령군-경일대학교 향토생활관 협약식 개최 고령군과 경일대학교는 지난 15 일 경일대학교 본관 3층 중회의실 에서 곽용환 고령군수와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생활관 협약식 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령군에서는 경 일대학교에 1억원의 기금을 출연 하고 경일대학교는 매년 고령군 학 생 10명을 우선 입주시키게 된다. 향토생활관은 인근 지역의 하숙 이나 원룸 등에 비해 저렴한 비용 으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령군에서 추천한 향토생활관 입 사생 전원에게 입사비의 일부를 경일대학교에서 장학금으로 지급 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기숙사 생활로 학생들이 통 학시간을 단축하고 저렴한 비용으 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다급한 목소리가 마이크를 흘 러나와 창원 도심에 울려 퍼졌다. 백색소음이 가득하던 도심에 난데없이 사이렌 소리가 귀청 을 파고든 15일 오후 2시, 이른바 ‘골든타임’확보를 위한 시민들 의 공감대 형성과 운전자의 양보 의무 이행 등 출동여건에 적합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방 차가 출동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상습정체구간 및 전통시장 중심으로 창원시 13 개소 거점 지역을 통과하는‘소방 차 길 터주기’시민 참여훈련을 소방차 퍼레이드와 연계해 일제 히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휘차, 화재조 사차, 펌프차, 물탱크차, 펌프차 등 총 28대와 소방관,의용소방대, 경찰 등 총 300여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용소방대원이 차량에 동승한 참여 훈련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가 잘 이뤄지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양보운전을 생활화하기 위해 동행했다. 훈련노선으로 의창구·성산구 는 창원시청광장-명곡광장교차

로-홈플러스-창원대로, 마산회 원구·합포구는 합포구청-서원 곡 입구-육호광장-어시장-롯 데백화점, 진해구는 중앙시장-경 화시장-롯데시네마-경화역으로 총 36㎞ 구간에 소방차 길터주기 를 위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결과 출·퇴근시간대 가 아닌 만큼 도로는 혼잡하지 않 은 편이지만 주행 내내 소방차가 쌩쌩 달리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일부 차량은 충분히 차선을 변경 할 수 있는데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소방차가 근접했을 때 일 부 운전자들은 비로소 옆으로 핸 들을 돌렸다. 상당수 자동차 운전자들이 소 방차 등 긴급차동차가 출동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듯했다. 긴급차량 출동 때 운전자가 해 야 할 행동은 간단하다. 만약 1차

심’ 의 체감형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기업 애로건의사항 처리에 중점을 둬 분기별 1회 이 상 기업을 방문(상담 수시)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기관(부서) 과 협의 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원스톱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파악한 인력채용계획을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기업과 공무원간 지 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전 보 등 공무원 인사이동의 경우에 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기 업을 변동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일자리소통관 제 시행으로 숨은 일자리 발굴 및 애로사항 해소 등 많은 성과가 있 었던 만큼 1기업 1공무원 일자리 소통관제의 확대 운영으로 민선6 기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 책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를 제 고하고 현장우선 행정으로 기업하 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일 자리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로나 일방통행로에서 운전하다가 소방차가 따라 붙으면 최대한 우 측 가장자리로 이동해 일시 정지 해야한다. 편도 2차로에서는 소방차 등 긴 급차량이 통상 1차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일반 운전자는 2차로로 붙 어서 양보하면 된다. 편도 3차로 이상인 도로에서는 소방차의 좌 우로 변경을 하면 된다. 창원소방본부는 소방차 길 터 주기 훈련 및 단속 활동도 펼치고 있지만 아직 효과는 크지 않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긴급자동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으면 20만원 이하 과 태료가 부과되지만 외국에서는 엄격한 단속으로 소방차의 진로 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긴급자동차에 진 로를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주(州)에 따라 50~200달러의 벌 금을 내게 하거나 최대 15일 구류 에 처한다고 한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일 반 운전자들이 긴급자동차가 출 동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 시민 교육이 필요하다” 며“소방차 길 터주기는 생명사랑의 실천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 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한수원, 이사 완료-21일부터 경주서 업무 시작 신사옥 입주, 한수원-경주 상생발전 종합계획 발표 그램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20 지역에 우선 일 1200여명의 전직원이 경 적으로 시행 주 신사옥으로 이사를 완료하 해 경주의 복 고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경주 지사각지대를 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줄이기 위한 밝혔다. 오는 4월중 본격 경주시대 노력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0일 한수원 이전이 마 개막을 알리기 위해 경주시민 이 동참하는 신사옥 입주 기념 무리되면 한수원 직원 1200여 행사를 열고 한수원과 경주의 명을 포함한 직원가족 3000여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명이 경주로 이사해 경주시 양 발표하는 비전선포를 할 예정 북면, 동천동, 황성동, 충효동, 시래동 등 경주전역에 둥지를 이다. 한수원은 본격적인 경주시 틀게 된다. 한수원 이전에 따라 지역주 대를 맞아 지역과 동행하고 융 합하는 상생기업, 세계 원전 민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 운영기술의 선두기업으로 자 되고 매년 약 71억원의 경주 리매김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 시 세수가 증대되는 등 지역경 놓을 계획이다. 직원과 가족들 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 이 경주시민으로 안착하기 위 다. 조석 한수원 사장(사진)은 한 지역사회 친화 프로그램 운 “이제 한수원은 천년고도 경 영 등 조기정착을 위해서다. 면서“새로 또한 방범 취약마을의 범죄 주에 자리잡았다” 예방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인 운 이웃 한수원이 지역사회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취학 든든한 구성원이 되도록 지역 계층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을 활성화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고 말했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차량을 을 적극 개발하겠다” 지원할 방침이다. 또 도서관을 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여는 등 각종 사회공헌 프로

예천군, 강소농 기본교육 개강식 진행

농업의 미래와 실천, 강소농 실행방안, 성공사례 예천군은 지난 15일 오후 이현 수 있는 꿈, 열정, 고정관념의 틀 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교 을 깨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제 육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 시했다. 이현준 군수는“우리 농업환경 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강 에 맞는 작지만 강한 우수 농업경 소농 기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가족중심 농업의 영체 발굴과 FTA 농업여건에 대 소규모 농업경영체가 혁신역량을 처할 수 있는 우수한 농업인의 능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력배양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교 달성해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육과 지원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 경영을 목표로 다함께 노력하자” 고 말했다. 기 위해 마련됐다. 남창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교육은 조경호 농촌진흥청 강 소농지원단장이‘강소농의 개념 “작지만 잘 사는 부농의 꿈을 실 과 역량강화’ 란 주제로 농업의 미 현하기 위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래와 실천, 강소농 실행방안, 성공 생산하고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소득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고말 조 강소농지원단장은 작지만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강한 농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방안으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장흥군, 공과금 자동이체 “한번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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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문화유산 관광자원 활용 방안 모색 쌍계사 ‘목조삼존불좌상·복장유물’ 보물 지정 추진

인터넷, 펙스, 우편신청 가능, 납세자 편의향상 기대 장흥군은 민원인이 주민등록 전입신고와 동시에 ‘공과금 자 동이체 및 환급계좌 사전등록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납세자 편의와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이번 서비스는 민 원인이 전입신고 후 각종 공과 금 자동이체 신청을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해 비슷한 신청서 를 반복해서 작성해야 하는 불 편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이전, 말소 등으로 인 한 환급세액 발생 시 환급세액 을 되돌려 받기 위해 별도로 환 급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도 해소했다. 전입신고 시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공과금 자동 이체 및 환금계좌 사전등록 신 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방 세, 환경개선부담금, 상하수도 사용요금 등의 변경사항을 일 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기 힘든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는 인터넷(위텍스), 펙스, 우 편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을 원 하는 주민은 ‘공과금 자동이체 및 환급계좌 사전등록 신청서’ 와 납세자 신분증 및 자동이체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지방세 환급액이 빈번히 발생 하는 자동차세는 납세자가 매 매계약서 작성 및 폐차말소 등 록 시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환급세액을 보다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과금 자동이 체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납세 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급금 을 조기 지급하겠다”며 “납세자 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고 불필 요한 행정비용 등을 절감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 다”고 말했다.

진도 쌍계사목조삼존불좌상과 복장유물의 국가 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진도군은 지난 2월 쌍계사 대 웅보전 목조삼존불좌상과 복장유 물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하기 위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 회 의와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진도 쌍계사는 구조적인 문제 로 지난해 해체하는 과정에서 대 웅전 삼존불의 복장을 조사한 결 과 발원문을 비롯 불경서적, 후령 통 등이 다수 발견되어 학계의 비 상한 관심을 끌었다. 쌍계사는 진도군 의신면 사천 리 첨찰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사 찰로 1648년(인조 26년)에 창건 됐다. 특히 쌍계사 목조삼존불상과 복장유물은 제작시기와 복적 등 연대가 확인되고 조각양식이 뛰 어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복

장유물이 일괄로 발견된다는 점 등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 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발원문에는 1665년의 조성 연대와 진도 첨찰산 쌍계사 에 봉안한 장소, 시주자, 불상을 조성한 장인, 당시 쌍계사에 주석 한 스님들을 총 망라해 기록했기 때문에 불상 조성에 대한 모든 과 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문화재 전문위원인 최인선 교 수 등은 쌍계사 목조삼존불좌상 은 조선후기 17세기 중엽에 조성 된 것으로 문화·역사적 가치가 크 고 희소성도 함께 갖춘 중요한 불 교 문화재인 동시에 발원문에 등 장한 방대한 규모의 승려와 시주 자 명단도 관련 연구에 중요한 자 료라고 밝혔다. 또 1660년대에 제작된 불교 조 각상 가운데 협시보살상과 복장 발원문이 일괄로 잘 갖춰어지고

발원문에 수륙조연문이 등장해 수륙재의 의미로 불보살상이 조 성된 보기 드믄 사례로 평가되어 문화재로 등록해 보존해야 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발원문에 나타난 쌍계사 목조 삼존불상을 제작한 희장 스님의 다른 불상인 ▲범어사 목조삼존 불상(보물 1526호) ▲순천 송광 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1660 호) ▲함양 법인사 목조불상(보물 1691호)은 이미 보물로 지정되어 진도 쌍계사의 불상도 보물 지정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입주자 1년간 사무공간, 선택형 사업 등 다양한 혜택가 으로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입주 희망기업은 오는 24일까 지 담양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란의 입주신청서를 다운받아 방 문, 우편(담양군 담양읍 반룡길 24-13,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또는 이메일(ahran4586@ 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 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진도군, 의료행정서비스 펼쳐 ‘눈길’ 진도군이 한국한센복지협회 광 주?전남지부와 연계하여 매년 주 민들을 대상으로 피부과 무료진 료를 실시하고 있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보건소 에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격월로 홀수 달에 피부 과 무료진료를 실시, 지역주민들 의 어려운 실정에 한발 다가가는 의료행정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관내에는 피부과 전문 병원 이 없어 피부 질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시군으로 가야하 는 등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도관내에는 피부과 전문 병원 이 없어 피부 질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시군으로 가야하 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이 예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사된 17세 기 목조불상은 보물 1261호인 법 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비롯해 보물 1381호인 수덕사 대웅전 목 조삼세불좌상 등 30여개 목조불 상이 있다. 이번에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문화유산은 앞으로 지정예고절차 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역내에 산재한 문화유산에 대 해 문화재 지정 등을 적극 추진, 보존·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앞으 로 이러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 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는 지난 1971년 금골산 오층석탑이 보물로 지정 된 이후 45년만에 쌍계사 목조삼 존불좌상과 복장유물의 보물 지 정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영광군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 로 한 정보화교육생을 지난 14일 부터 과정별 30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중이다. 그동안 영광군 정보화교육은 기존 건물 노후로 폐쇄된 후 잠정 중단되었으나, 김준성 군수의 강 력 추진 의지로 올해 30석 규모로 별관(환경산림과 2층)에 장소를 마련하여 주민 정보화교육을 내 달 4월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컴퓨터 기초, 스마트폰 활용 등의 기초부터 SNS, 동영상 편집 등 활용, 그리고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실무까지 다양한 과정으로 10시간씩 편성하여 운 영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군청 총무과 정보통신담당부서로 전화(350-5293), 방문 또는 군 홈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 강료와 교재비는 무료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구례군, 안전을 향해 Go! Go! Go! 재난 막고, 위험 줄이고, 안전 지키고

담양군,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모집 담양군이 1인 창조기업 비즈니 스센터 입주 기업 모집에 나섰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 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가 문화·관광, 농업 ICT, 정보서비스 등 지식서비스업 및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 로, 군은 지난 2014년 ‘담양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립 한 이래 ICT분야 창업자들을 모집 해 축적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

영광군, 새롭게 단장한 정보화교육장서 만나요

2016 국가 안전 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양시 다압면과 하동군 화개면을 잇는 섬진강 남도대교에서 영·호남 화합 한마당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행사로 광양·구례·하동 시·군민이 참여하는 ‘용지 큰줄다리기’를 펼친다.

신지식 농업인 6차산업 성공사례 나눠 전남도, 생산 농식품 전시회 개최 전라남도는 농업·농촌 현장에 서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신지식 농업인들이 성공사례를 나누고, 생산품을 홍보하는 ‘전남 신지식 농업인 워크숍 및 농식품 전시회’ 를 지난 15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도청 윤선도홀에서는 50여 명의 한국 신지식 농업인 전남회 원들이 생산·가공한 농식품 전시 및 시식회가 진행됐다. 주요 전시 품목은 표고버섯, 함초소금, 잡곡, 양파, 파프리카, 계란 등이었으며,

기정떡, 한과, 고구마, 두부, 김부 각, 인동주 등을 맛볼 수 있었다. 또 도청 서재필실에서는 신지식 농업인의 성공사례 발표 및 토론 회와 ‘인문학에서 본 농업인의 삶’ 주제 특강이 이어졌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격려사 를 통해 “농업은 하기에 따라 소 득이 될 수 있는 산업이다. 이어 “중국 수출 여건이 많이 좋 아지고 있어 중국 수출 노력도 해 야겠지만, 최근 ‘제2의 중국’으로

부상하는 동남아와 이슬람 국가 도 겨냥해 신지식 농업인들이 지 혜를 짜고 도전했으면 한다”고 덧 붙였다. 이 지사는 또 “신지식 농 업인들이 가진 기술이나 식견을 후계농에게도 전수할 수 있는 방 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99년부터 매년 창의적 아이디어로 농산물 생 산·유통·가공·저장 등 농업 관련 분 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신 지식 농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구례군은 재난 없는 안전한 구 례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15일부 터 내달 4월 30일까지 범국가적 으로 실시되고 있는 ‘2016년 국가 안전 대진단’과 ‘해빙기 대비 안전 관리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가 안전 대진단’은 안전 사각지대와 위험시설은 물론 불 합리한 제도, 관행, 안전 규정 미 비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진 단하며, 또한 해빙기 안전사고 위 험시설인 급경사지, 축대·옹벽, 노후 주택 등 안전 관리 대상 전체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군은 시설관리 부서와 해당 분 야 전문가로 3개 반 88명으로 점검 반을 편성하여 안전사각지대 시설 물, 취약계층 안전, 산업안전 등 7 개 분야 18개 시설 819개소에 대 한 안전 대진단을 추진 중에 있다. 중점점검 사항은 시설물 등 구 조체의 안전성 여부, 재난관리체

계 구축 실태, 안전관리 인력확보 등이다.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시 설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 강이 필요한 사항은 재원을 확보 해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범국민적 안전의식 제고 를 위해 국민안전처의 “안전신문 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연중 신고체계를 확립해 안전위험시설 물 신고에 관심을 높여나가고 신 고체계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축대, 옹벽, 노후건축물 등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위협요소를 발견할 경 우 안전신문고 또는 스마트폰 앱 을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다”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속의 안전위협요소는 발견 즉시 안전신고 포털사이트인 안전신문 고(www.safepeople.go.kr)로 제보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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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인적 쇄신 함께해야 대한민국‘제1의 관문’ 인 인천공항의 경 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14일 발표됐 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동 북아 중심 공항’목표 달성의 핵심 과제 인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취항 항공사를 2015년 90곳에서 2020년 110곳까지 확대 하기로 했다. 또 24시간 내 환승객을 현 742만 명에서 2020년 1천만 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 를 세웠다. 인천공항은 올해 들어‘수하물 대란 사태’ 에 이어 외국인 환승 여행객의 잇따른 밀입국 사건으로 많은 국민에게 불 신과 실망을 안겼다. 이번 방안이‘장밋빛 청사진’ 으로 끝날 지, 아니면 세계적인 공항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 이다. 경쟁력 강화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 면 심야시간대 착륙료 감면, 24시간 운영 출국장 확대, 상업시설 심야 운영 확대 등 을 통해‘24시간 운영 공항’ 의 이점을 살 리는 내용을 담았다. ‘캡슐 호텔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도 확충한다. 이용객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주차시설 도 2020년 3만2천 대까지 지금의 1.7배 수 준으로 확대하고, 출국심사 소요 시간을 올해 43분으로 줄이고 2020년까지 40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태블릿 기기로 간편하게 체크인하는‘모 바일 체크인 존’을 2020년까지 8곳으로 늘리고, 승객이 많이 몰린 항공사의 체크

시론

이찬형 대기자

인 구역에 투입하는‘이동형 체크인 카운 터’ 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렇게 잘 짜인 계획도 누가 어떻게 실행하 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게 마련이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말 발표된 국제공항 협의회(ACI)의 2015년도‘세계공항서비스 평가(ASQ)’ 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2005년부터 내리 11년째 1위를 지킨 대단 한 기록이다. 그런데 속 내용을 보면 사정은 좀 다르 다. 인천공항은‘아시아-태평양 최고 공 항’ 과‘대형공항 최고 공항’(연간 이용객 4천만 명 이상) 부문에서 싱가포르 창이공 항에 공동 1위를 내줬다. 올해 초 수하물 사태와 잇단 밀입국 사 건 등이 반영될 2016년도 평가에서는‘1 위 수성’ 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 환승 여행객의 밀입국 사건 은 모두 인재(人災)라는 지적을 받았다. 일 례로 지난 1월 밀입국한 중국인 부부는 공 항 새벽 근무자들이 출입할 때마다 출입증 을 인식시켜야 하는 게 불편하다는 이유로 잠그지 않은 상주직원 출입문을 통해 출 국장으로 들어왔다. 보안 근무자의 안일한 보안의식이 밀입국자에게 문을 열어준 셈 이다. 중국인 부부가 열린 문으로, 아니면 흔들 면 나사못이 쑥 뽑히는 잠금장치를 부수고 밀입국을 시도한 14분 동안 그들을 제지한 공항 보안경비요원은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 인 인천공항은 앞으로 경쟁력 강화방안을 어떻게 잘 이행하느냐가 중요하다. 결국 사람이다. 그간 인천공항 수장인 사 장 자리에 비전문가인 정치인이나 공무원 이 낙하산으로 앉아 공항의 경쟁력을 떨어 뜨렸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사장의 잇따른 중도하차로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근무 기강 도 해이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달 취임한 정일영 사장은“경쟁력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 달 말까지 내부 조직을 개편하고 정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 이라고 밝 혔다. 내부 조직 개편과 함께 과감한 인적 쇄 신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경쟁력 강 화방안이 실효를 거둬 인천공항이 대한민 국 관문이라는 위상을 굳건히 지킬 수 있 을 것이다.

공무원에게 청렴이란 의무이자 소명 국가공무원법 제61조에는 청렴의 의무가 법으로 기재되어 있다. 1항.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직접적이 든 간접적이든 사례·증여 또는 향응을 주거 나 받을 수 없다. 2항. 공무원은 직무상의 관계가 있든 없든 그 소속 상관에게 증여하거나 소속 공무원으 로부터 증여를 받아서는 아니된다. 이렇게 법에 규정되어 있듯이 공무원에게 청렴이란 의무이자 소명인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기사들 속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나오곤 한다. 예를 들자면, 인허가관련 뇌물수수, 보조 금 사업비리, 아파트 관리비리, 대학기숙사 비리, 버스조합 비리, 모 회사의 채용비리, 4 대악중의 하나인 불량식품 관련 급식비리 등 최신 기사에도 각종 비리가 난무 하며, 우리 경찰 또한 좋지 않은 소식이 기사에 실리곤 한다. 어느 조직이든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비 리를 저지르거나, 청렴하지 못한 것은 아니 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해서는 안 될 행태에 조직 이미지가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 이며 문제가 되는 것이다.

독자투고

남성우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민중의 지팡이로 불려야할 우리경찰에서 도 깨끗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2016년도 청렴도 향상 추진사항을 계획하고 힘쓰고 있다. 1. 청렴도 측정 업무 민원인 모니터링, 청 렴도 저해 요인 사전 발굴 보완 등 청렴도 관 리체계 시스템화 (△청렴강사 전문화 및 교 육 활성화를 통하여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유도) 2. 일선 청렴역량 강화, 현장 중심의 업무 체계 구축 (△그 간의 청렴도 향상 노력, 주요

정책, 향후 비전과 방향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청렴 백서’ 발간 △연 2회 청렴워크 숍 개최, 본청 주관 전국순회 업무 컨설팅 실 시, 업무 역량 강화 및 1:1 맞춤 지원) 3. 참여 형 첨렴 콘텐츠 강화로, 함께하는 첨렴문화 조성 4. 청렴도 감점 요인에 대한 전략적 보완 대책 마련 (△주요 감점의 요인인 외부적발 부패사건·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관리 강화 △고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및 비리 취 약분야에 대한 사정활동 강화 △부패 징후 발생 시 적극적 대응 △기능별 호의 응답유 도로 유발 요인 분석하여 개선실시) 5. 부패방지의 제도적 기반 공고화 (△김영 란법 시행령 공무원 징계제도 개혁 등 자체 규정에 적시 반영 △검증된 청렴정책, 현장 아이디어 등을 적극 반영한 행동강령 개정 추진) 경찰관의 청렴은 사명감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경찰의 사명감은, 국민의 생명·재산·신체 등의 보호를 하는 것이 제 1의 사명 이자 본업이기에, 나는 오늘도 출 근을 앞두고 사명감을 잊지 않으려 마음속에 되새긴다.

자수성가 억만장자 찾기 어려운 한국 한국의 억만장자들 가운데 4분의 3가량은 자 신의 힘이 아니라 상속받은 재산으로 부자가 된 것이며 이 비율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수준이 라는 소식은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지난 20 년간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들을 분석한 결과 자산 10억 달러 이상 부자 가운데 상속자 비율은 우리나라가 74.1%로 세계 평균 (30.4%)의 2배가 넘었다. 우리나라보다 상속 부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 는 쿠웨이트, 핀란드,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등 4 개국뿐이었다. 모두 왕족이 지배하는 국가이거 나 경제규모가 왜소해 억만장자의 수가 많지 않 은 곳이다. 세계의 억만장자 가운데 1% 이상의 비중을 차 지하는 국가들만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상속 억 만장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 시장경제로 이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의 상속 억만장자는 2%에 불과했고 미국(28.9%), 일본(18.5%)도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크게 비율 이 낮았다. 싱가포르(37.5%), 홍콩(33.3%), 대만 (17.9%). 인도네시아(10.5%) 등 아시아 신흥국들 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자료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우리 나라에서는 당대에 맨손으로 시작해 억만장자가 되는 성공신화를 더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계층 간 이동 가능성이 차단돼 역동성을 잃은 사회에는 희망이 없다. 지금 우리나라의 젊은층

일각에서‘수저 계급론’ 을 들먹이며 좌절하고 있는 것에 찬성할 수는 없지만, 이런 문제 인식에 근거가 없지는 않음을 통계가 보여준다. 실제로 재계 50위 이내 기업집단 가운데 아직 창업자의 2, 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지 않은 곳은 부영, 동 부, 미래에셋 등 손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는 세계적인 추세와는 정반대다. 전 세계 자수성가 부자의 비중은 1996년 44.7%로 상속 부자보다 적었지만‘IT 붐’ 이일 었 던 2001년 58.1%로 뒤 집 었 고 2014년 에 는 69.6%로 더욱 늘어났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 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 브 잡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 자수 성가한 억만장자들이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다. 상속세 납부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면 자본 주의 국가에서 부의 상속 자체를 억제할 수는 없 다. 그러나 재벌이 주도하는 승자독식의 생태계 가 자수성가 기업인의 등장을 저해하고 있는 것 은 아닌지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경제가 봉착한 구조적 어려움을 극 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 등 돌 파구가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와 혁신이 합당 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와 풍토를 조성하는 데 힘을 기울 여야 한다. 사회적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은 경제를 위해 서도 시급한 과제다. 정부의 정책적 의지나 법과 제도가 이런 쪽으로 흐름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여야 공천, 인적 쇄신 더 밀어붙여야 20대 총선을 30일 앞두고 여야 공천 작업이 절 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2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 현역 의원 5명이 공천을 받 고 3명이 탈락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12명에 그쳤다. 선거구 획정과 공천 룰 확정이 늦어지면서 정 치 신인들에 비해 현역 의원들이 유리할 것이라 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친노 진영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을 공천 에서 배제했다. 이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맞담배를 피울 정도로 가까운 핵심 측 근이었다. 그래서 비주류 측은 그가 친노 세력의 막후 실 세라고 주장해왔다. 충격을 받은 이 의원은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한다. 문재인 전 대표는“할 말이 없다” 며 말문을 닫았다. 하지만 정치권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여야의 물갈이를 피 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고강도 공천을 예고했다. 여당은 이제 대구·경북과 서울 강남권 등 압도적 강 세 지역 공천을 남겨두고 있다. 이한구 위원장은 “당 정체성과 관련해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은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하지 않느 냐” 며 공천 배제 대상으로 명시했다. 그는“아마 상당한 정도의 갈등이나 충돌이 있 을 것” 이라고도 말했다. 당내 일부 비박계 의원

들의 공천 배제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국회의원으로 서 품위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경합자로서 빼 는 것이 맞지 않느냐” 고도 했다. 취중 욕설, 막말 파문에 휩싸인 윤상현 의원이 이 그물망에 걸려들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친 박계 안에서도 윤 의원에 대한‘읍참마속’결단 을 지렛대 삼아 비박계 현역 의원들을 컷오프(공 천배제)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더민주당이 이 전 총리를 탈락시킨 것은 총선 승리를 위한 정무적 판단으로 보인다. 그를 공천 에서 배제하면서 친노 패권주의 청산의 이미지 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중진 용퇴라는 인적쇄신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의원 탈락 이유를 묻는 기 자들의 질문에“물어보지 말라” 며“정무적 판단 은 정무적 판단으로 끝나는 것” 이라고만 답변했 다. 김 대표가 노린 것은 지지층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물론 국민의당 내 통합파와의 통합 명분을 확 보하기 위한 행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동안 친 노 패권 청산을 요구해온 국민의당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특정인 을 표적 배제했다고 소위‘친노 패권주의’ 라는 큰 골격이 바뀌지 않는다” 며“기득권은 온존시 키고 국민의 눈을 속인 공천” 이라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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