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3월3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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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호

걸그룹 EXID의 정화 웹드라마 주인공에

2016년 3월 30일 수요일 단기 4349년 (음력 2월 22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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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뉴삼성 컬처혁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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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아탑 ‘일그러진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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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키지 금융상품 경쟁 본격화

내년 정부부처 예산 10% 줄인다 예산편성 작성지침 의결 재량지출 사업 ‘대수술’ 절감재원 일자리에 투자 여유기금 예산지원 스톱 정부가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재량지출(정부 의지에 따라 조정 할 수 있는 예산)을 10% 줄이기로 했다. 이렇게 절감한 예산을 일자리 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사업 에 투입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하 기 위해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17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 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했다. 기재부가 만든 이 지침은 각 부 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이 내년 예산을 짤 때 적용해야 하 는 기준이다. 지침에 따르면 각 부처는 재량 지출을 10% 줄여 내년 예산을 요 구해야 한다. 올해 전체 예산 386조원 가운데 재량지출은 53%(203조원)를 차 지한다. △인건비, 기본경비 등 줄 일 수 없는 비용을 제외한 재량지

출은 168조원 규모다. 나머지는 공적연금, 건강보험 등 법에 지급 의무가 명시돼 있어 정부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는 의무지출이다. 정부는 각 부처의 재량지출 사 업 가운데 성과가 부진하거나 우 선순위가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축소·폐지하기로 했다.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은 “예 산을 줄인다기보다 효율성을 높 이자는 것”이라며 “효율성이 낮 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지출 내역 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절감한 재원은 고용서 비스·직업훈련 등 일자리 창출 효

과가 큰 사업과 청년·여성 등 취 업 취약계층 지원, 정보통신기술 (ICT)과 결합한 문화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투자에 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고용영향 자체 평가제도를 도입 한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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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롯데百 올해 키워드 ‘DISCOVER’

되살아난 ‘군국의 추억’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자 마무리했다. 그에 따라 ‘국제분쟁 해 위대의 해외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 하는 내용의 일본 안보법이 29일 0 결 수단으로서의 전쟁 포 기’, ‘교전권 부정’ 등을 담 시를 기해 발효했다. 이에 따라 현 아베 신조 정권 이전 은 헌법 9조 하의 ‘전수(專 의 과거 정권이 ‘헌법 9조’ 해석상 행 守) 방위(상대국의 공격을 받 사할 수 없다고 판단해온 집단 자위 았을 때 비로소 방위력을 행 사)’ 원칙은 권(제3국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 日 무력행사법 결국 시행 중대 기로에 한 공격으로 간주 전쟁가능 ‘보통국가’ 성큼 섰다. 또 이번에 해 반격할 수 있는 시민단체 반대 합헌 논란 발효된 중요영 권리) 행사가 가능 향사태법(주변 해졌다. 발효된 법률 중 무력공격사태법 사태법을 대체)에 따라 ‘방치할 경우 (개정)은 타국에 대한 무력 공격일지 일본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 라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 태’ 발생시 전세계 어디서나 자위대 의 권리가 근저로부터 뒤집힐 명백 가 미군 등 외국 군대를 후방지원할 한 위험이 있는 경우’를 ‘존립위기사 수 있게 됐다. 아베 정권은 ‘정공법’이라 할 헌법 태’로 규정해 자위대가 무력행사를 9조 개정 대신 2014년 7월 각의(국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로 아베 정권은 전쟁가능한 무회의) 결정을 통해 집단 자 ‘보통국가 일본’을 만들기 위한 중대 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교두보로 간주돼온 ‘집단 자위권’ 행 헌법 해석을 바꿨다. 사 용인을 둘러싼 국내법적 절차를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평균 연봉 ‘1억원’ 넘은 기아차 작년 1억630만원… 신입사원 4590만원

보육대란 다시 ‘초읽기’ 일부 시도 누리예산 바닥’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부족 편성에 따른 보육대란 이 다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부만 편성한 관련 예산이 서 서히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두 달치 준예산으로 버틴 경기 도 내 9개 시·군은 3월분 누리예 산이 없어 결국 어린이집 운영비 를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 졌다. 인천시와 전북도 등 일부 시·도 에서도 관련 예산이 바닥을 드러 내고 있다. ‘카드사 대납’과 ‘예산 돌려막 기’ 등 땜질식 처방이 이어지면서 근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 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매달 25일인 어린이집 운영비와 보육교사 처 우개선비 지급 시한을 지키지 못 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소비자심리 ‘봄바람’ 넉달만에 개선… 금융시장 안정

“새 정부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기 게양식에서 ‘무궁화’에서 ‘태 사진=연합뉴스 극’ 도안으로 바뀐 새 정부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소비심리 추락세가 멈췄다. 최근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 이 진정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영향으로 풀이 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 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0으로 2월(98)보다 2 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CCSI는 작 년 11월 105에서 12월 102, 1월 100 등으로 계속 떨어지다가 4개 월 만에 상승했다. CCSI는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 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 인 기아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 봉이 3년 연속 1억원을 넘었다. 신입사원 평균 연봉도 4천만원 중반대로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최 고 수준이었다. 29일 기아차가 작성한 지속가 능 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 난해 직원 급여로 총 3조5957억 원을 지출했으며 1인당 급여액은 1억630만원이었다. 이는 2013년 1억190만원, 2014 년 1억610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액수다. 급여액 산정에는 퇴직금 이 포함됐다. 기아차 직원들의 지난해 평 균 근속 연수는 19년으로 전년의 18.2년보다 늘었다. 신입사원 연봉은 지난해 4590 만원으로 전년의 4740만원보다 다소 줄었다. 이는 2013년부터 전 체 신입사원 중에서 고졸 생산직 사원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3년 신입사원 연봉 은 4850만원에 달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의 직원 및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국내 제조업체 중 최고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며 “매년 신입과 경력 직 채용에 수만명이 몰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4년 기 준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연봉 은 6680만원 수준이다. 이들 100대 기업 중에 평균 연 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카카 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10여개 업체에 지나 지 않았다. 지난해는 경기가 불황이라 전 년과 비교하면 연봉 액수에 큰 변 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직원 연봉뿐만 아니 라 복리 후생에도 아낌없는 투자 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직원 복리후 생비로만 5710억원을 썼으며 1인 당으로 환산하면 1680만원에 달 한다. 임직원 교육비도 지난해 총 197억원이 투입됐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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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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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대·여성 ‘취향 저격’… 갤S7 체험존 전국 확대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을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2200여 개 매장을 비롯한 전국 주요 장소에서 체험행사를 연 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서울역, 합정 메세나폴리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광주 유스퀘어, 롯데 백화점 본점 등에서 갤럭시S7 체험존 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초부터는 야구장, 대학가, 쇼핑몰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장소로 체험존을 확대한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 이벤트와 체험존 운영을 연계할 예정 이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합정 메세나폴리스’를 비롯해 다음 달 1일 개 막하는 대구, 인천, 수원 야구장과 전국 대학가, 쇼핑몰 등 20대와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주된 공략지다. 삼성전자는 체험존에서 ‘저조도 카메라’, ‘최고 등급의 방수방진’, ‘고사 양 게임 지원’ 등 갤럭시S7 시리즈의 특화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 간을 마련했다.

축농증 환자 10명 중 3명은 9세 이하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혀 고생하는 부비동염(축농증) 환자 10명 중 3 명은 9세 이하 어린아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축농증 (질병코드 J01·J32) 진료 인원은 578만5326명으로, 이 중 29.9%(172만 8175명)가 9세 이하였다. 흔히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 주위 얼굴 뼛속에 있는 부비 동 점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코 막힘, 콧물, 두통 및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9세 이하 어린 환자가 가장 많았다. 9세 이하 남아 는 전체 남성 환자의 34.3%, 여아는 전체 여성 환자의 26.1%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9세 이하 어린이 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린다”며 “부비동염은 감기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소아·아동은 코안 조직들이 성장하는 단계에 있다”며 “장 기적으로 얼굴 뼈 성장 등에 지장이 줄 수 있기에 수술보다는 비수술 치 료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가계 이자소득 20년만에 최저 ‘저금리 된서리’ 지난해 32조로 ‘뚝’ 2014년比 19.5% 급감 4년연속 하향 곡선 지난해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 관에 돈을 맡긴 대가로 벌어들인 이자소득이 20년 만에 가장 적었 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 면 작년 한해 가계 및 가계에 봉사 하는 비영리단체(이하 가계)의 이 자소득 잠정치는 32조1786억원 으로 전년보다 19.5%(7조7974억 원) 급감했다. 가계의 이자소득은 2011년 50 조9708억원에서 2012년 48조 8947억원으로 줄어든 이후 2013 년 44조4791억원, 2014년 39조 9760억원 등으로 4년 연속 감소 했다. 특히 작년 수치는 1995년(29조 7340억원) 이후 20년 만에 최소 규모다. 또 감소율 19.5%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5년 이후 1983년(17.9%)을 뛰어넘어 최고를 기록했다. 감소액 역시 2002년(7조4434억 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가계의 이자소득이 대 폭 줄어든 것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 크 다. 한국은행은 작년 3월 경기 회 복세를 뒷받침하려고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1.75%로 낮춘 데 이어 6월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 후군)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1.50%로 다시 떨어뜨렸다. 우리나라에서 사상 처음 기준 금리 1%대 시대가 열린 효과로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이자소득 이 줄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작년 12월 시중은행 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신규취급 액 기준)는 1.72%로 2014년 12월 (2.16%)보다 0.44% 포인트 떨어 졌다.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로 가계 가 대출 등의 이자로 지출한 돈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가계의 이자지출은 32 조407억원으로 2014년(38조3778 억원)보다 16.5%(6조3371억원)

감소했다. 2005년(31조5443억원) 이후 10 년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또 지난해 가계의 이자수지(이 자소득-이자지출) 흑자는 1379억 원에 그쳤다. 이는 2014년(1조5982억원)의 8.6% 수준에 불과하고 1975년 (754억원) 이후 40년 만에 최소 수준이다. 지난해 이자소득 감소율 이 19.5%로 이자지출 감소율 (16.5%)보다 컸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가계의 이자수지 흑자는 1990 년대 높은 경제성장률로 큰 폭으 로 증가해 2000년 20조4130억원 을 기록했지만 2001년 15조8782 억원으로 급감한 데 이어 꾸준히 줄었다. 특히 2010년 4조853억원에서 2011년 2조6254억원으로 줄고 나 서 작년까지 5년째 감소했다. 결국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통 화량을 늘렸지만 가계 이자소득

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저금리가 가계의 이자 소득을 줄여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는 지적 이 제기돼왔다. 가계는 저축을 많이 하는 경제 주체로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많고 보통 이자소득 감소폭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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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지카바이러스 우려 모기기피제품 인기

2월 은행 연체율 소폭 상승… 中企 대출 0.1%p↑ 2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 치)을 보면 2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70%로 1 월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2월 들어 새로 발생한 연체금(1조8천억원)이 이 기간 정리된 연체 채권 규모(1조3천억원)를 웃돈 영향이다. 은행 대출 연체율은 저금리의 영향으로 2012년 3분기말 이후 전 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0.98%로 1월 말보다 0.16%포인트 하락했 지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월 말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9%포인트로 한달 전 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에서는 집단대출 연체율이 0.47%로 1월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고,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 은 0.22%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지출 감소폭보다 크다는 점에 서다. 한국은행도 2014년 8월 기준금 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데 따 른 가계의 이자소득 감소액이 연 간 4조4천억원으로 이자지출 감 소액(연간 2조8천억원)보다 57% 많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육군, 초급간부·병사 대상 ‘최정예 전투원’ 선발 육군은 전투력의 근간이 되는 하사 이상 군 간부들의 정예화를 위해 ‘최정예 전투원 자격화’ 제도를 도입해 처음으로 자격 사진=연합뉴스 취득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정예 전투원 대상자들이 20㎞ 급속행진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 원부자재·완제품 피해구제 정부 당국자 “직접 피해보전 예산투입 검토”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입주기업의 유동자산 피해에 대 해 대출이 아닌 직접 피해보전 방 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2013년 개성공단 가동 일시 중단 때는 입주기업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등 유동자산 피해에 대해 대출 방식으로 지원

했지만, 이번에는 직접적인 피해 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피해보전은 남북경협기금 등 정부 예산을 투입해 구제하는 것으로 의미한다. 입주기업들로 구성된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도 생경협보험금 으로 보상하는 것 이외에 갑작스 러운 철수로 공단에 두고 온 원부

자재와 완제품 등 유동자산에 대 한 피해 구제를 요구해왔다.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 로 고정자산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300억 원 한도의 경협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협보험에 가입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개성공단 고정자산의 90%까지 70억원 한도로 보장을 받는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금강산관

광 중단 때 사례 등을 고려해 개성 공단 기업의 유동자산 피해액의 일부를 보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 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기업공단 입주 기업이 교역보험에 가입했다면 원부자재 등 피해에 대해서도 피 해액의 70%, 10억원 한도로 보상 을 받을 수 있었다”며 “내달 10일 까지 진행되는 입주기업 피해 실 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수 준의 유동자산 피해보전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국인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모기 살충제와 기피제등이 때이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 지면서 ‘비성수기’인 최근 모기기피제의 판매가 크게 늘었고, 일부 제약사는 새롭 게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그동안 모기기피제를 판 매하지 않았던 일양약품은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확진 발표 다음날 23일 ‘모 스가드’, ‘모기제로’ 등 모기 기피제 2종을 내놓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올 들어 모기기피제에 대한 국 내 수요가 크게 높아져 통상 적 성수기보다 일찍 출시하 게 됐다”며 “야외활동 시 간 편하게 노출 부위에 뿌리거 나 바를 수 있어 고객 편의 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 고 말했다. 동국제약의 기존 모기기 피제 제품인 ‘디펜스벅스’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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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삼성 컬처혁신… 글로벌 스타트업에서 길을 찾다 창의·혁신 상징 실리콘밸리서 상생형 생태계 따라잡기 모바일 커머스·사물 인터넷, VR ‘3대 미래 먹거리’ 부상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프란시스크 베이(bay) 남동권 도 시이자 실리콘밸리 수도로 불리 는 새너제이(San Jose)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아 메리카(DSA) 헤드쿼터. 반도체 집적회로 모양의 3단 적 층(트리플셀)으로 10층까지 쌓아 올린 이 건물 8층 사무실에는 한국 에선 한창 바쁠 평일 오전 10시인 데도 근무자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사무실 전체는 하나의 통유리 공간처럼 시야가 확 트여있다. 우 리 대기업 사무실에선 흔한 파티 션도 찾아보기 드물다. 멀찌감치 인도계 엔지니어 한 명이 혼자서 뭔가에 집중하는 모습만 보였다. 삼성전자 DSA 법인장 한재수 전무는 “여기는 미래 30년을 준비 하는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미래라는 이곳에 근무 자가 없다니 실로 의아한 일이다. R&D 지원팀의 남경우 부장은 “완전한 플렉서블 근무 형태를 실 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국 본사와 협업하는 엔지니어들 은 오후 늦게 출근해서 밤늦게 또 는 새벽까지 근무하다 퇴근한다 고 한다. 사무실을 둘러보니 냅(nap·낮 잠) 체어가 눈에 띈다. 그것도 후미진 공간이 아니라

사무실 군데군데 최고급 안마의 자가 놓여 있다. 일하는 사람은 드 문데 피트니스 센터엔 몇몇 직원 들이 트레이너의 강의를 들으며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누가 시켜서 일하거나 눈치 보 느라 일하는 척 하는 게 아니라 효 율이 가장 좋을 때 일하고 쉬고 싶 을 땐 알아서 쉬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일할 땐 일하고 쉬고 싶 을 땐 마음껏 쉬는 일종의 플레이 그라운드 같은 일터다. 서울에서 날아온 삼성 직원들 은 같은 회사임에도 연방 부럽다 는 감탄사를 내기 바빴다. 삼성 DSA 헤드쿼터에서 북서 방향 고속도로를 따라 20분 남 짓 달리면 나타나는 팔로알토 (Palo Alto) 시에는 스마트싱스 (SmartThings) 사옥이 있다. 삼성이 2014년 인수한 미국의 대표적인 사물인터넷(IoT) 벤처기 업이다. 알렉스 홋킨슨 최고경영자 (CEO)는 이웃 빵가게 아저씨 같 은 분위기다. 삼성의 거액 투자로 대박을 맞았다고 하지만 주변은 온통 주택뿐이다. 복잡한 컴퓨터 그래픽기기가 놓인 연구실만이 이곳이 첨단 IoT 솔루션의 산실임 을 알 수 있게 한다. 사무실 전체는 주택가 교회나

학교 분위기를 낸다. 삼성의 IoT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다. 홋킨슨 CEO는 “여기는 오픈 플랫폼”이 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년간 실리 콘밸리에서 1천여개의 스타트업 (start-up·창업) 기업을 찾아다닌 결과 50여개 기업을 인수했다고 한다. 그 중에 가장 성공적인 곳이 스마트싱스다. 그렇다면 삼성이 이들 기업에 게서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지난 24일 삼성전자 본사인 수 원디지털시티 내 디지털연구소 (R4)에서는 CE(소비자가전) 부문 윤부근 대표, IM(IT모바일) 부문 신종균 대표, 경영지원실 이상훈 사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부장과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 포식’이 개최됐다. 삼성이 스스로 ‘스타트업 DNA’ 를 갖겠노라고 공표한 것이다. 100여개 IT기업 헤드쿼터가 몰 린 실리콘밸리는 무한경쟁의 ‘정 글’이라기보다는 상생공존의 ‘생 태계’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리 재벌기업들이 1980~90년 대 고속성장을 이뤄내던 시절 최 고의 효율화한 시스템으로 쫓았 던 수직계열화처럼 물 샐틈 없이

지난 24일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스타트업(Start up) 기업의 실행력과 소통문화를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한 ‘컬처혁신’ 을 선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컬처혁신 선포식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 등 ‘3대 컬처혁신 전 사진=연합뉴스 략’을 발표했다.

■그들이 꿈꾸는 자율형 조직문화는

사장에 스스럼없이 ‘프로’ 호칭 업무 이메일할땐 용건만 간단히 미국의 한 정보기술(IT) 업체를 일하는 방식은 아직까지는 글로 조사해 펴낸 ‘기업문화 종합진단 방문했을 때 이곳 관계자는 삼성 벌 스탠더드와 거리가 있다”고 평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가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전자와의 협업을 진행할 때 이해 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바가 명확해진다. 할 수 없는 상황에 때때로 부딪혔 컬처혁신 선포’는 글로벌 IT 업계 보고서는 한국형 기업문화를 다고 전했다.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 용건을 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삼성전자 심층진단해 점수화한 결과 가장 직접적으로 가장 먼저 언급하는 의 외형에 걸맞은 조직문화를 갖 심각한 문제로 ‘습관화된 야근’을 자신들과 달리 삼성전자 담당자 추기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의 시 꼽았다. 비효율적 회의, 과도한 보고, 소 는 불필요하게 장황한 설명을 늘 발점으로 평가된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에서 알 통없는 일방적 업무지시 등도 문 어놓고서야 마지막에 ‘슬쩍’ 용건 수 있듯 삼성전자는 이번 컬처혁 제로 지적됐다. 을 집어넣는다는 것이다. 비과학적 업무 프로세스와 상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모르 신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 명하복의 불 는 사람이 없 지 않나. 게다 비효율적 회의ㆍ보고, 눈치보기 야근ㆍ잔업 모두 퇴출 대상 통문화 덕분 에 야근은 이 가 서로 원하 어지지만 야 는 바가 뚜렷 한데 때로는 이메일을 보면 무엇 는 신생 벤처기업처럼 자율성과 근을 할수록 생산성이 떨어지는 을 원하는지를 알기 어려운 경우 창의적 사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역설에 빠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갖춰나간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내부의 인식과 진단 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으로 수평적 역시 대한상의 보고서에서 지적 삼성전자의 수직적 조직문화 역시 이해하기 힘든 점 중 하나였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발적 몰입 강화 등을 ‘3대 컬처 권위주의 문화와 수직적 조직 다고 한다. 체계에서 비롯된 비효율적인 회 자신이 삼성전자 실무자와 이 혁신 전략’으로 내세웠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의와 보고문화가 잔업이나 특근 메일과 전화로 중요한 부분에 대 해 얘기를 나눈 뒤 막상 결정에 들 조직원 스스로가 집중해 일할 수 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임직원 어갈 때면 삼성전자 임원이 나타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업무 생산 들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회사 전 나는데 그 임원에게 처음부터 다 성은 자연히 올라가는 선순환 구 체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것이 다. 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 조가 가능해진다. 삼성 고위층에서도 이같은 문 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컨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글로 팅기업 맥킨지와 함께 국내 기업 제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벌 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분명 100개사 임직원 4만명을 면밀히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에 있는 디지털연구소(R4)에서 CE부문 윤부근 대표, IM부문 신종균 대표, 경영지원실 이상훈 사장을 비 사진=연합뉴스 롯해 주요 사업부장,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꽉 짜인 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부 우리 제품으로 만 들어야 직성이 풀리던 문어발 전략 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게 된 건 이 미 오래된 얘기”라고 털어놨다. 오히려 느슨해보이면서도 수평 으로 뻥 뚫린 공간에서 매일 새로 운 플랫폼과 솔루션이 쏟아져 나

오도록 창의적 환경을 만들어놓 은 생태계에서 진정한 경쟁력이 나온다는 논리다. 이 관계자는 “삼성은 이미 하드 웨어 기술력으로는 세계 최고임 을 자부하는 상황이다. 지금 또 한 번의 퀀텀점프를 위해 필요한 건 열린 생태계에서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DNA”라고 말했다. ‘뉴삼성’이 혁신을 추구하는 방

식 또한 상당부분 실리콘밸리의 룰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 용주의적 혁신이 아버지인 이건 희 회장의 전사적 혁신과 다른 것 이 있다면 아마도 ‘혁신의 방향성’ 일 것이라고 재계의 한 인사는 평 가했다. 삼성전자의 컬처혁신 선포는 ‘톱-다운(top-down)’이 아니라

철저하게 ‘다운-톱(down-top)’ 방식을 따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삼 성전자 임직원의 집단지성 시스 템인 ‘모자이크(mosaic)’에는 연 간 연인원 20만명 이상이 참여하 고 200만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올라온다. 클릭수(뷰)로 따지면 5 천만회가 넘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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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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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하겠다” vs “입에 담지말라” 분열된 野 호남 텃밭 민심잡기 충돌

安겨냥 “욕망 채우는 당” vs “비례대표 다섯번 하는 것이 욕망” 공천 신경전… “국민의당 알박지 형국 유감”vs “다당제 전환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텃 밭인 호남민심을 두고 충돌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 표가 광주에서 ‘호남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국민의당을 향해 분열 세력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당 도 이에 질세라 더민주를 ‘패거리 정당’으로 몰아붙이고 김 대표의 국보위 전력을 비난하며 응수했 다. 공천 과정을 둘러싸고도 더민 주는 국민의당이 ‘알박기 공천’을 했다고 비난하고, 국민의당은 “이 해가지 않는 문제제기”라고 반발 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분열세력 심판” vs “국보위 전 력” =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 은 김 대표는 작심한 듯 국민의당 에 비판을 이어갔다. 오전 5·18 민주묘지에 방문한 김 대표는 “특정인의 욕망을 채우 기 위해 당이 분열로 갔다”며 “민 주주의를 갈망한 광주 정신에 맞 느냐”고 말했다. 이는 더민주를 탈당한 국민의 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호남 의원 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간담회’에서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정치인들 이 어느 한 특정인의 욕망을 채우 는 데 편승, 야당 분열이 생겨났 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저는 여기 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 고, 뿌리가 여기 있다”며 “호남인 들의 소망을 제가 대변해 드리겠 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 대 표의 발언을 겨냥, “정치지도자들 이 미래에 대해 말을 했으면 좋겠 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경록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 보위 출신으로서 광주 민주화정 신을 유린한 사람이 ‘광주정신’을 운운하는 것은 광주를 분노케 하 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도 “호 남민심이 왜 더민주에 등을 돌렸 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특정 세 력의 패거리 정당이 싫다는 것이 호남 민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를 향해) 특정인 의 욕망 운운한 것은 국민의당 창 당정신을 헐뜯는 것이다. 욕망으 로 따진다면 여야를 넘나들며 비

례대표를 5번이나 하는 김 대표를 따라잡을 분이 아무도 없다”고 꼬 집었다. 박지원 의원도 트위터에서 “김 대표가 ‘호남 대변자’를 자처했다. 국보위 이래 전두환 노태우 정권 에서 고위직을 맡으면서 호남 소 외에 말 한마디 했나를 생각하면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알박기” vs “이해 안 되는 비판” = 양당의 공천을 둘러 싼 신경전도 이어졌다. 더민주는 국민의당을 향해 일부 지역에서 더민주 후보를 떨어뜨리 기 위한 ‘알박기식’ 공천을 했다고 비판했지만, 국민의당은 “이해할 수 없는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더민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고 “국민의당이 수도권에서 ‘알박 기’ 형태로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서울 구로갑 이인영 후보 지역구에 국민의당은 전남 고흥에서 탈락한 김철근 후보를 공천했다. 서울 중구·성동을이나 경기 광명을, 경기 안양만안에도 비슷한 공천이 이뤄졌다”며 “우

4.13 태풍전야… 여권發 회오리 관측 새누리당이 4·13 총선을 앞두 고 극심한 내홍을 겪으면서 총선 이후 정계개편에 버금가는 회오 리가 불어 닥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공천 과정에서 ‘비박 살생부’, ‘윤상현 막말 파문’, ‘옥새 파동’ 등 그 어느 때보다 계파간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만큼 총선 이후에 는 정치적 원심력이 극대화되면 서 한울타리 안에 남기 어려울 것 이라는 주장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미 김무성 대표는 친박(친박 근혜)계, 청와대와 돌아올 수 없 는 다리를 건넜다는 평가가 예사 롭지 않게 나온다. 더군다나 탈당파 후 무소속 출 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만 11명이 다. 과거 전례는 대부분 친정 복귀 였다. 제18대 ‘친박 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가 돌풍을 일으켰지 만 결국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 신)에 복당하거나 당대당으로 합

이재오·유승민 ‘변수’ 정의장도 “정치결사체 만들 것” 김무성·친박계 갈등 증폭… 당권투쟁시 최악 불가피

지난 27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류성걸(대구 동갑), 권은희(대구 북갑) 의원과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나란히 앉아있다.

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 다. 비박계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이재오 유승민 의원이 탈당 후 무 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김 대표는 이들 지역에 무공천을 관철시킴

으로써 두고두고 계파간 갈등의 불씨로 자리 잡게 됐다. 당선된다면 이 의원은 서울에 서도 당의 지지세가 약한 은평을 에서 6선, 유 의원은 대구에서 4 선으로서 각각 해당 지역의 ‘맹주’ 역할도 가능하다.

리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 아 니냐”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이 전략홍보 본부장은 “아깝게 경선에서 떨어 진 후보가 수도권에서 당에 헌신 해 준다면 고마운 일”이라며 “문 제제기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지역별 단일화에 대해서도 이 견을 드러냈다. 더민주 정 단장은 “중앙당 차원 의 연대는 어렵더라도, 지역에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단일화는 서로 노력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과도 심상정 의원 지역구인 고양갑, 박원석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정 등에서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이 본부장은 “다당제로 전환해 정치혁신을 하 는 것이 단일화 가치보다 훨씬 위”라며 “단일화가 그렇게 절실 하다면 더민주가 결심해야 할 일” 이라고 했다. 안 대표도 “(야권연대는) 김 대 표가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힌 것 으로 안다”고 했다. 나아가 국민의당은 공천장을 받고도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4명 에 대해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지 법률팀에서 검토하겠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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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류성걸·권은희 또 연대 과시 또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새 새누리당을 탈당해 대구에서 누리당에서 권 의원 같은 분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동 꼭 20대 국회에 들어가 대구·경 을)·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 북과 대한민국을 위해 활약해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다시 한 야 하는데 역시 공천에서 일찍 번 연대를 과시했다. 배제되는 억울한 일을 당하셨 세 사람은 최근 대구 동구 용 다”며 “권 의원 당선을 위해서 계동 유 후보 선거 사무소에 서 소셜네트 워 크 서 비 스 유 후보 사무소서 열린 SNS 이용자 주선 (SNS) 이용자 도 SNS 활동을 열심히 해주길 들이 마련한 간담회에 똑같이 똑같이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흰색 점퍼 차림으로 모습을 드 유 의원은 “대구의 주호영 의 러냈다. 원과 다른 무소속 후보들, 대 유 후보를 지지하는 페이스 구 벗어나서 다른 무소속 후보 북 이용자 30여 명이 주선한 들을 제가 도와드릴 일 있으면 ‘팬 미팅’ 성격의 자리다.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며 유 후보는 “류 의원이 저와 “17년 된 당 떠나면서 가슴 아 뜻을 같이했다는 이유로 공천 팠던 게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에서 부당하게 배제된 데 대해 무소속 출마로 정의를 바로 세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페 우고 잘못된 걸 바로잡는 결연 이스북 친구 여러분께서 남은 한 의지가 저희에게 있다”고 선거기간 류 의원 당선을 위해 강조했다. 저를 사랑하는 그 두 배로 띄워 류 후보는 “SNS 역할과 효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가 굉장히 파워풀하고 광범위 하므로 SNS를 한다고들 생각 한다”며 “좋은 뜻에서 좋은 효 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권 후보는 “제가 빨간 털모자 로 아주 유명해진 것 같은데 페 이스북이 나 간담회 참석 의 생각, 정치 인으로서 과 정, 공천 이런 것들에 대해 친 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창 구가 됐다”며 “제가 일일이 기 자회견을 하거나 않더라도 친 구들이 제 심정을 같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SNS 힘이 중요한 때다”며 “앞으로 좀 더 힘을 내기 위해서는 ‘좋아요’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고 페이 스북 친구들이 이번 선거에서 대구의 힘과 자존심을 보여주 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벌써 유 의원은 대구에서 무소 속으로 출마한 권은희 류성걸 의 원의 후보 등록에 모습을 나타내 며 간접적인 선거 지원에 나섰다. 이 때문에 벌써 ‘비박 무소속 연 대’가 출범하지 않겠느냐는 섣부 른 추측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정의화 국 회의장도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 난 자리에서 “지금 집권여당인 새 누리당이 보여주는 정체성이라면 나라가 밝지 않다”면서 “나는 새 로운 정치판을 만들고 싶다. 그렇 게 하기 위해 괜찮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치 결사체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여권발 정계 개편의 촉 매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이내영 고려대 교수는 “친박계 와 비박계 싸움이 총선이 지나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복당은 청와대와 친박계가 쉽게 허용하 지 않을 것이고 당권투쟁이 됐을 때 최악으로 보면 당이 쪼개질 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분주한 선거차량 제작 손길

20대 총선 출마자가 확정된 가운데 경기 김포의 한 업체에서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가 사 사진=연합뉴스 용할 홍보 차량이 제작되고 있다.

“선거 방송토론서 후보 방어보다 공격 집중” 대선·서울시장선거 분석 방송으로 중계되는 선거 토론 에서 후보들은 ‘방어’보다 ‘공격’ 에 더 집중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후보들은 또 자신이 공직에 적합 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자화자 찬’ 전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 로 나타났다. 동국대에 따르면 이 학교 신문 방송학과 박연진 박사는 최근 인 준받은 ‘선거방송토론의 후보자 설득 전략과 효과에 관한 연구’ 학

위 논문에서 17·18대 대선 토론회 (각 3회)와 2010·2014년 서울시장 선거 토론회 등 8차례의 토론회에 나선 후보자의 발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후보자들은 전체 발 언의 55.8%를 자신의 긍정적 측 면을 강조하는 ‘칭찬’ 전략으로 유 권자를 설득했다. 경쟁 후보·정당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공격’ 발언은 34.9%로, 상대의 공격에 대응하고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방어’(9.2%) 발언의 네 배 가까이 많았다.

다만, 공격과 방어의 비중은 후 보자 위상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공격 전략은 인지도가 낮은 이 들이 즐겨 사용했고, 방어 전략토 론회 당시 여론조사 1위인 유력후 보군 발언 중 방어는 16%로 2위 인 차순위후보군이나 비유력후보 군보다 비중이 컸다. 반대로 공격 발언은 비유력후 보군이 39.7%로 가장 많았고 차 순위후보군 35.2%, 유력후보군 24.9% 등의 순이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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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3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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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라 마셔라 공든탑 무너진 상아탑 몇몇 대학에서 신입생을 상대 막걸리 세례 논란은 현재도 추 마신 신입생 A씨가 숨진 채 발견 발생했다. 대한보건협회는 2006년 이후 로 한 선배들의 가혹행위가 잇 가 정황이 드러나며 일파만파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부터 2시 10년간 새 학기 대학생들의 음 따라 발생해 상아탑의 부끄러운 커지고 있다. 민 낮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16일에는 서울의 한 사 간 동안 진행된 대면식에서 술 주 사망자가 22명에 이른다고 액땜 행사와 전통을 빙자해 신 립대 체육학과에서 선배들이 신 을 마신 뒤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파악했다. ●“학생 스스로 문 입생에게 오물 막 화 개선하도록 유인 걸리 세례를 하고, 오물 막걸리에 원산폭격까지 말도 안되는 위계 질서 확립 책 마련해야” 일명 머리 박기 ‘원 상폭격’을 시키는 전문가들은 신 비공식 행사로 규제에 한계… 대학가 문화 후퇴 개선 시급 군대 뺨치는 가혹 입생 가혹행위나 행위도 일어났다. 빗나간 음주문화 선후배의 엄격한 위계질서 속 근절을 위해서는 결국 학생들이 강요된 음주는 신입생의 목숨도 스스로 인식을 바꾸는 방법밖에 앗아갔다. 는 답이 없다고 말한다. ●오물 막걸리 세례·“머리 박아” 2014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 원상폭격 트 붕괴사고로 부산외국어대학 부산 모 대학교 화학공학과 내 교 학생 100여 명이 사상한 뒤 교육 당국이 신입생 오리엔테이 축구동아리 선배들은 지난 11 션 행사 등에 상당 수준까지 개 일 고사를 지낸 뒤 신입생들을 입하고 있지만, 학내 자율화 문 강의실로 집합시켰다. 선배들은 제 때문에 지나친 간섭은 힘든 바닥과 천장에 비닐을 미리 깐 상황이다. 뒤 그곳에 신입생 10여 명을 도 또 공식적 행사 외에도 개강 열시켰다. 파티 동아리 소모임 등 비공식 그러더니 고사를 지내고 남은 적 행사가 많아 일일이 규제할 두부와 김치를 막걸리 안에 넣 고 흔들어 신입생 머리에 차례 입생에게 군대 뺨치는 얼차려를 구토를 하는 등 괴로워하다가 수 없는 한계도 있다. 안진걸 참여자치연대 사무처 잠든 뒤 깨어나지 못했다. 경찰 로 끼얹기 시작했다. 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부어라. 마셔라” 사망사고 부 은 토사물이 A씨의 기도를 막아 장은 “요즘 일어나는 일련의 대 선배들은 이렇게 하면 1년 동 A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학가 사고를 보면 대학가 문화 안 동아리에 액운이 끼지 않는 른 빗나간 음주문화 가 전반적으로 후퇴했다는 느낌 다며 핑계를 댔다. 지나친 위계질서 탓인 가혹행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주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 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학내 자신들이 신입생 때 당했던 행 위도 문제지만 대학가의 빗나간 동들을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음주문화는 사망사고까지 불러 니다. 자율화를 요구한다면 지금 잘못 지난 2011년에도 대학교 오리 된 문화에 대해 성찰을 해볼 때” 포장해 1년 뒤 고스란히 후배들 일으킨다. 에게 돌려줬다. 지난 22일 대전의 한 대학교 엔테이션에서 과음한 한 학생이 라고 말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피해자 가족의 폭로로 이뤄진 에서는 선후배 대면식에서 술을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농협 ‘대포통장 온상’ 오명 씻었다 통장 발금 시사 강화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지난해말 11.9%로 감소 “사기범들 가장 꺼려해” 과거 대포통장의 대명사였던 농협 계좌가 최근 들어서는 금융 사기범들이 대포통장으로 활용 하기를 가장 꺼리는 계좌로 돌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과거 대 포통장으로 가장 많이 활용됐던 농협 계좌는 금융사기 모니터링 강화로 최근 들어서는 사기범들 이 가장 꺼리는 계좌가 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3년 말만 해도 적발된 대포통장 계좌 가운 데 농협(단위농협 포함)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이 63.8%에 달했 다. 대포통장의 온상으로 지목됐 던 농협은 ‘대포통장과의 전쟁’

을 선포, 통장 발급 심사를 엄격 하게 한 결과 대포통장 비중이 작년 말 11.9%로 떨어졌다. 농협은 또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24시간 모니터링 전 담 인력을 투입해 의심거래 사례 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기범 들이 대포통장을 구할 때 금융사 기 모니터링이 철저한 농협 계좌 는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한 해 대포 통장 관련 신고포상제를 운영한 결과 423건의 신고를 접수해 이 중 29건에 포상금 총 63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은퇴한 남편 둔 아내는 우울증

주요 신고 내용을 보면 대포통 장 모집 광고가 287건(67.8%)으 로 가장 많았고, 대포통장 계좌 를 발견한 신고가 79건(18.7%),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신고가 57 건(13.5%)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사기범들은 허위 아르바 이트 구인 광고를 올린 뒤 지원 자의 연락이 오면 통장을 임대해 줄 경우 하루 15만원을 주겠다는 식으로 대포통장을 모집했다. 대포통장을 양도하면 3년 이 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고, ‘금융질서문란행위 자’로 등록돼 최장 12년간 금융 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 로 절대로 타인에게 통장을 넘겨 주대포통장 모집광고나 사용 사 례를 발견하면 금감원 홈페이지 (www.fss.or.kr)의 불법금융신고 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은퇴 후 집에서 아침, 점심, 저 녁 3끼의 식사를 하는 남편을 ‘삼 식이 스트레스’라고 부르는 우스 갯소리가 있다. 이 말처럼 실제 배우자의 실직 이 여성에게 미치는 정신적 영향 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모열 서울대의대 예방의학 교실 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시행 한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참여 45 세 이상 남녀 5937명을 대상으로 우울감의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은퇴한 남편을 둔 아 내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그렇 지 않은 경우보다 70%가 높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 제학술지 통합정신의학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물구경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진위, 영사기능사 시험 ‘오류 투성이’ 60문항 중 8개 오류…5문항은 모두 정답처리 최근 실시된 영사기능사 필기 시험에 출제된 60문항 중 여덟 개 가 오류로 판명돼 중복답안 처리 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영사기능사 시험은 필름·영사 기·녹음재생장비·전기전원 등의 장비 조작과 점검, 수선 등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기술적인 업무 의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 술자격 시험으로, 영화진흥위원 회가 주관한다. 영사국가기술자격검정 홈페이 지를 보면 지난 13일 치러진 2016 년도 제1회 영사기능사 필기시험 직후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수험 생들의 이의 제기와 항의가 잇달 았다. 논란이 커지자 영진위 측은 60문항 가운데 총 여덟 문제에 오 류가 있음을 인정했다. 영진위 기술지원본부 표준개발

팀은 “일부 문항의 오류로 수험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 송하다”며 “이번 출제문항 오류 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 의 검토를 거쳐 정답을 정정했다” 고 공지했다. 4지 선다형인 영사기능사 필기 시험에서 영진위는 애초 단일 정 답만 인정했다가 이들 오류가 있 다고 판명된 문항들을 모두 중복 답안 처리했다. 보기 4개를 모두 정답으로 인정한 문항도 다섯 개 나 된다. 서브우퍼(Subwoofer) 채널을 제외한 스피커 시스템의 결정 기 준이 아닌 것을 고르는 A형 42번 (B형 2번) 문항에서 보기 가운데 ‘X-Cuve 구현’은 ‘X-Curve 구현’ 의 오기다. 해상도 규격을 묻는 B형 24번

가족 있어도… ‘나홀로 TV 시청’ 방송이용행태 분석 60.9% “함께 있는 시간 적어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국민 중 3분의 1가량은 ‘함께 있는 시 간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TV를 주로 혼자 시청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자료 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세 이 상 남녀 중 가족 구성원 2명 이 상인 6637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최근 1주일 이내 에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한 적 이 없다’는 응답자가 33.0%나 됐다. 가족과 함께 TV를 보지 못한 이유로는 60.9%가 ‘집에서 함께 모여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 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27.2%는 ‘서로 선 호하는 TV 프로그램이 달라서’,

문항에서는 정답 ‘3996 X 2160’ 이 ‘3996 X 216’으로 잘못 표기 되면서 모든 보기가 정답 처리됐 고, 디지털오디오 D-A 컨버터 조 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고르 는 A형 36번(B형 56번) 문항도 -20[dBfs]가 20[dBfs]로 표시되 면서 중복답안 처리됐다. 아이맥스의 2D 스크린 중심부 밝기를 묻는 A형 14번(B형 34번), 시네마서버와 연동을 위해 4D 시 스템에 필요한 것을 묻는 A형 16 번(B형 36번) 문항은 적용기간이 올해 하반기부터다. 결국, 모두 정 답 처리되는 촌극을 빚었다. 조성민 영진위 기술지원본부 표준개발팀장은 “이번 일로 본부 장까지 교체되면서 홍역을 치르 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 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5.6%는 ‘교육적 문제 또는 기타 사유로 집에서 TV를 거의 틀지 않는다’라는 이유를 꼽았다. 반면 전체 조사 대상의 67.0% 는 ‘최근 일주일 이내에 가족과 TV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 고, 가족 동반 TV 시청시간은 하 루 평균 92.8분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가족과 함께 TV를 주 로 시청하는 시간대는 ‘오후 9~12시’가 49.3%, ‘오후 6~9 시’가 42.8%로, 퇴근이나 하 교 이후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 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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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금융상품’ 경쟁 본격화… 고객유치 경쟁 ‘불꽃’ 최근 은행들이 통장, 카드 등을 연결한 ‘패키지’ 금융상품 바람이 불고 있다. 계좌이동제, ISA 도입 등 이 본격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은 계열사 간 또는 금융 상품 간 협업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출시 하고 있다. 특히 예적금, 카드, 보험, 대출 등의 금융상 품 중 타깃 고객층에 적합한 몇 가지를 선택해 구성한 ‘패키지 금융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패키지에 가입하면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등의 혜 택을 챙길 수 있다. 물론 그 패키지가 당신의 인생목 표, 재무목표 등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으로 구성됐 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먼저다. 수시입출식, 예 적금, 카드, 대출 등의 금융상품을 하나로 묶은 ‘패키 지’ 금융상품은 단순히 여러 금융상품으로 구성됐다 는 것만은 아니다. 가입자의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만 을 담은 타깃 맞춤 패키지가 대세다. 이는 예·적금, 카드, 보험 등의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에게 맞 춤형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일석이조 효 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다양한 금융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 자는 “금융기관의 수익성 악화와 고객 이탈 방지 등을 위해 각 계열사 간 금융상품의 장점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계열사 칸막 이 규제 완화 등의 영향에 힘입어 패키지 금융상품 출 시 경쟁은 한층 더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퇴자 위한 ‘맞춤형’ 금융패키지 우선 KB국민은행은 연금수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골든라 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를 내놨다.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은퇴 이후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출시된 연금 관련 예ᆞ적금, 펀드 상품에 카드, 보험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금융ᆞ생활ᆞ증여ᆞ보장 혜택을 강화 한 패키지형으로 재탄생했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 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2.5% 우대이율 뿐 아니라, 환율우대와 수수료면제 혜택 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연금 이체 및 재예치된 경우에 따라 우대이 율을 제공하며, ‘KB골든라이프연금우 대예금’은 목돈 예치 후 최장 10년까지 매월 원금을 분할수령이 가능한 상품 이다.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증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손ᆞ자녀가 어릴 때 미리 증여함으로 써 절세 및 재테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KB자산운용의 3종 펀 드(국내주식, 국내혼합, 해외주식)의 포 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빅데이터 기 반‘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시

니어고객을 위한 맞춤형 생활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병원/ 약국 업종, 주유/마트 할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단위로 자유롭게 변경 가 능하다. 병원/약국 업종 선택 시 이용금액의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1~2 만원)이 적용되며, 주유/마트 선택 시에 는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과 대형마트

동화기기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받 을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담당자는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 우대 패키지’ 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혜택이 풍부한 금융상품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혜택 제공 등 특화 상품 ‘다채’ 집토끼 지키기 주력 고객 서비스 강화 은행권 ‘가열’ 이용 시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5천원~1만원)이 가능하다. ● 신입사원 위한 금융패키지 KEB하나은행 역시 급여이체통장, 목 돈마련 적금, 신용카드, 신용대출로 구 성된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 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지’ 는 ‘급여이체통장/목돈마련적금/신용 카드/신용대출’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 해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금 융상품을 제공한다. 우선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 장’은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결제계좌 로 이용 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및 자

우리은행 또한 고금리 혜택과 생활 속 기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우리사랑 플러스 패키지’상품을 내놨다. ‘우리사랑플러스 패키지’는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통장 상품이다. 은행이 제공하는 최고 0.5% 의 특별우대금리를 고객 명의로 사회 공헌프로그램에 기부하도록 설계됐다. ‘우리사랑플러스 통장’은 100만원 이 하의 잔액에 대해 연 0.5%p의 우대금 리를 고객명의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실적이 있는 경우 은행거래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적금’은 1년제 정기 적금으로 은행거래나 카드실적에 따라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중 연 0.5%p에 해당하는 이자는 만기 에 고객명의로 기부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예금’은 최고 3000 만원까지 가입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 이다.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제공하 며, 이 중 연 0.1%p가 기부금으로 활용 된다. ●주거래고객에 ‘차별화’된 혜택 제공 특히 NH농협은행은 주거래 통장과 적금, 대출로 ‘NH주거 래 우대 패키지’는 특화된 서 비스로 지난해 9월 출시 후 10일 만에 1000억원을 유치 하며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NH주거래 우대 통장’은 최고 2% 의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타행이 5000만원 이상 유지 시 초과금액에 대해 0.2~0.3%의 우대금리를 적용 하는 것과 비교하며 파격적인 금리 혜택”이라는 것이 NH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동시에 NH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등 전국 2만 6000개에 달하는 자동화기 기(CD/ATM)에서 월간 한도 제한 없이 무제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NH주거래 우대 대출의 경우 NH농협 은행의 주거래 실적만으로 별도 제출서 류 없이 300만원까지 즉시 대출해준다. 김상호 기자 ks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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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30일 수요일 2016년 2016년1월 3월14일 8일 목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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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인 못살아” 필수매체 TV 첫 추월 10대부터 40대 “일상서 스마트폰 중요도 TV 앞질러” 10대부터 40대까지의 국민은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에 꼭 필요 한 매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 사됐다. 이에 비해 50대 이상은 TV를 필 수매체로 꼽았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15년 방송 매체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매체에 대한 이 용자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전국 13세 이상 남녀 7553명을 대상으로 면 접조사 했다.

조사결과, 일상에서 스마트폰 인 매체로 나타 의 중요도는 전년 43.9%에서 지 났다. 스마트폰 난해 46.4%로 높아졌다. 반면 TV의 중요도는 44.3%에 은 전년 76 서 44.1%로 0.2%포인트 떨어져 .9%에서 지 난해 78.8%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뒤졌다. 연령별로 보면 10대(67.9%), 2 로 증가해 미 0대(69.5%), 30대(63.0%), 40대 디어 이용의 (54.1%) 등은 스마트폰을 가장 필 ‘이동화’와‘개 인화’ 가 확산했다. 수적인 매체로 선택했다. 매체 이용 시간은 TV 50대와 60대 이상은 TV를 필수 매체로 꼽은 비율이 각각 57.0%, 시청이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2시간 46분으로 타 매 86.6%로 스마트폰보다 많았다. 매체 보유 현황을 보면 TV가 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스마트폰은 1시간 19분, 라디 94.8%로 가정에서 여전히 보편적

오는 17분으로 나 타났다. 지상파TV 는 실시간 시청이 전 반적으로 높은 가 운데 오후 9∼10시에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오후 1∼4시는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 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TV 시청 중 타 매체를 함께 이 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43.2% 로 가장 높았다. 이어 PC·노트북

7.3%, 신문 2.3% 순이었다. TV를 보면서 다른 매체를 동 시에 이용하는 이유로는‘채팅· 메신저 이용’이 52.9%로 전년 (45.9%)보다 크게 늘었다. 이외‘습관적으로’45.1%,‘다 양한 정보검색’26.3% 등 순으 로 나타났다. 매체를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TV(78.4%→76.2%), PC· 노트북(30.6%→29.5%), 라디오 (9.5%→8.9%), 신 문(8.2%→7.1 %) 등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스마트폰은 전년 70.8%에 서 지난해 73.7%로 증가했다. 한민준기자 기자 박정현 hanmj@sisailbo.com ddje@sisailbo.com

갤S7 출시 앞두고 스마트폰 가격↓ 애플 아이폰6·LG전자 G4, 9만~10만원 내려

LG전자 LG K10 국내 출시

LG전자 모델이 프리미업급 디자인을 채용한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들고 포즈 취하고 있는 모습. ‘K10’은 사진=LG전자 출고가 20만원 대 대비 높은 성능을 갖춘 실속형 제품으로 오늘 출시 예정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출고가를 잇따라 인하 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 G4 한 판매 전략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 르면 이동통신 3사 는 최근 LG전자 G4 출고가를 69만9600 원 에 서 59만9500원 으로 10만원가량 인 하했다. 통신사들은 작년 4월 G4를 82 만5천원에 출시했다. 이후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4개월 뒤 출고가를 한 차례 인하 한 바 있다. 통신사들은 이번에 G4 이전 모 델인 G3 출고가도 59만9500원에

‘CJ E&M·카카오’ 대중문화계 파고드는 거대자본 카카오 1조8천억 풀어 로엔엔터 인수… CJ는 연예기획사 인수 나서 CJ E&M과 카카오 등 거대자본 이 대중문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방송·음악 등 연예 계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 모바일 메신저 인 카카오는 지난 11일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 1위인‘멜론’ 과 가수 아이유, 피에스타 등이 속한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로엔엔터테 인먼트’를 1조8700억원에 인수 한다고 밝혔다.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메신 저인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과 2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멜

론’콘텐츠의 장점을 합쳐 콘텐츠 이고 있다. 이미 영화·방송·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 벌 진출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계 음악 등 대중문화 유통 분야 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뮤직과 멜론을 한 CJ E&M이 최근 들어 중소 별도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지 기획사와 제작사, 레이블의 지분 만, 음원 시장에 등장한 거대한 공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룡으로 인해 독과점에 대한 우려 것이다. 배우 전지현, 박민영, 조정석과 가 나온다. 를 쓴 박지은 작 이와 함께 최근 지상파를 압도 ‘별에서 온 그대’ 하는 콘텐츠 경쟁력을 보이는 CJ 가가 속해있는 전시·공연 기획 와‘상속자들’ ‘시 E&M은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사‘문화창고’ 을 쓴 김은숙 작가가 제작사, 연예기획사까지 갖춰 방 크릿 가든’ 송계를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 있는 제작사‘화앤담픽쳐스’의

지분 중 30%씩을 인수했고 잔여 지분의 인수도 추진중 이다. 이달 초 래퍼 박재범과 사이 먼도미닉이 공 동 대표인 힙합 레이블 AOMG 를 수했고 앞서 레이블 젤리피 쉬·뮤직웍스·MMO·1877 등과 파트너 관계를 맺기도 했다. 방송사를 가진 CJ E&M이 자사 연예인과 제작진만으로도 프로그 램을 기획하고 제작, 방송하는 상 황도 예상해볼 수 있다. 임호진기자 기자 imhj@sisailbo.com 박지윤 jiyoon@sisailbo.com

서 49만9400원으로 함께 인하하 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애플 아이 폰6 출고가를 69 아이폰 6 만9600원 에 서 60만9400원 으 로, 아이폰6플러 스는 출고가를 80만9600원에서 71만94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 했다.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출고가를 상시 조정한다. 다만, 이번 출고가 인하는 삼성 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들의 재 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 된다.

SKT-노키아, 유선 인프라 5G 통신기술 시연 성공

SK텔레콤이 노키아와 분 당 종합기술원에 위치한 ‘5G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유선 인프라에서의 5세대(5G) 통신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코어 네트워크’를 분리 하고 재배치했다. 코어 네트워크는 무선 통신의 중앙 관제소 역할을 하는 유선 시스템으로, 사진=SKT 이를 분산 배치하면 무선 통신의 지역 격차를 줄일 수 있다.

‘고개 숙인’ 中샤오미 스마트폰 판매 저조 라이벌 업체 화웨이에 추월당해 작년만해도 세계 최고의 스 타트업으로 칭송받았던 중국 의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판 매 부진에 빠져 투자자들의 우 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샤오미가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 8천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해 이날 전했다. 이는 중국 내 라이벌 업체 화 웨이가 작년 1억800만대를 팔 아 판매량이 전년 7800만대보 다 44%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샤오미의 창업자인 레이준

이 작년에 직원들에게 보낸 편 지에서 이 회사가 세계에서 가 장 가치 있는 IT 신생기업이라 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제 투자자들은 460억달러에 달하는 샤오미 의 가치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붐을 타고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한 샤오미 같은 회사들은 중국 경 제의 성장 둔화와 최근의 주식 시장 불안 속에 투자자의 기대 를 충족시켜야 하는 부담이 커 지고 있다. 한민준 기자 peunj@sisailbo.com hanmj@sisailbo.com 박은지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美 제2위 이통사 AT&T ‘무제한 데이터’ 부활 TV결합상품 전용 미끼 미국 제2위 이동통신업체 AT& T가‘무제한 데이터’요금제 가입 을 5년여 만에 다시 받기로 했다 고 밝혔다. 다만, 이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AT&T의 이동통신-유료TV 결합 상품을 사용해야 한다. 결합상품 가입을 유도하는‘미 끼’ 인 셈이다. AT&T 모바일 앤드 비즈니스 솔루션스 최고경영자(CEO) 랠프 드 라 베가는“고객들이 두 상품 (이동통신과 유료TV) 모두를 가 지기를 바란다” 고 경제 전문 케이

블 채널 CNN머니에 말했다. AT&T는 2006년 부 터‘AT&T U-버스’ 라는 IPTV 서비스를 제 공해 왔으며, 이와 별도로 작년 7 월 위성TV 서비스업체‘디렉TV’ 를 485억 달러(58조6천억 원)에 인수해 미국에서 가입자가 가장 많은 유료방송 사업자가 됐다. 올해 3분기 디렉TV 가입자는 1957만 가구, AT&T U-버스 가 입자는 588만 가구이며, 둘을 합 하면 2545만 가구로 2위 업체 컴 캐스트(2226만 가구)보다 많다. 드라베가 CEO는 디렉TV를 쓰 고 있으나 AT&T 이동통신 상품 은 가입하지 않은 가구 수가 1500

만, AT&T 이동통신 상품을 쓰고 있으나 이 회사의 유료TV 상품에 는 가입하지 않은 가구 수가 2100 만에 이른다며 이들을 겨냥해 무 제한 데이터 요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디렉TV나 AT&T U버스 고객은 지난 12일부터 월 100 달 러(12만 원, 세 금·수 수 료·가입비 등 별도)를 추가로 내 면 스마트폰 1대로 무제한 데이 터·통화·메시지를 쓸 수 있다. 회선당 40 달러(4만8천 원)를 또 더하면 가족용으로 스마트폰 1 ∼3 회선을 덧붙일 수도 있다. 기자 kmho@sisailbo.com 송새봄강민호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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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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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올해 서울서 거래된 전월세 임대 절반 이상이 월세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14만349건으로 작년 보다 9.6%, 전월(1월)에 견줘서는 33.4% 급증했 다. 1월만 해도 “전세수요가 실종됐다”는 말이 나 올 정도로 전세시장이 잠잠했다. 그러나 주택매 매시장에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주택을 살지 아 직 결정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지난달 전월세 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택매매시장에 관망세 가 퍼지면서 임시로 전월 세를 구하고 (주택을 구매 할지는) 더 관망하는 것 같 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수도 권이 8만7936건으로 작년보다 7.1%, 전월에 대 비해서는 33.4% 증가했다. 서울은 4만5432건이어서 작년과 전월에 견줘 각각 5.4%와 40.5% 늘었고 서초·송파·강남구 등 ‘강남 3구’는 8698건으로 3.6%와 34.6% 많아졌 다. 지방은 전월세거래량이 5만2413건으로 작년

보다는 14.0%, 전월에 견줘 30.0%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거래량이 6 만5432건으로 작년보다 6.4%, 전월에 비춰서는 33.7%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7만4917건의 전월세가 거래 돼 작년과 비교해서는 12.5%, 전월보다는 33.2% 늘었다.

다 4.0%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2월까지 누적된 전월세거래량 기준으로 는 월세비중이 46.4%로 작년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누적 전월세거래량으로는 서울의 월세비 중이 50.1%나 됐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 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월세였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아파트는 서울이 라도 월세비중이 39.3%로 40%를 밑돌았지만 아파 트 외 주택은 월세비중이 56.1%에 달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소 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 잠실 리센츠 84.99㎡는 1월 전세가가 8억 원이었으나 2월 8억1천만원으로 올랐다. 경기 군포 세종 58.46㎡는 2억3700만원에 전 세가 거래됐으나 2억4천만원으로 올랐고 부산 해운대 대림 59.82㎡는 전세가가 1억7500만원에 서 1억8천만원으로 뛰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

지난달 전월세거래 급증… 1월보다 33.4%↑

작년대비 9.6%↑… “주택매매시장 관망세 영향” 전세의 월세화(化)는 지난달에도 계속됐다. 전세거래량은 7만5570건으로 작년보다 2.0%, 전월보다 34.6% 증가했고 월세거래량은 6만 4779건으로 작년보다 19.9%, 전월보다 32.1%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세거래량이 전세거래량보 다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전월세거래 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2%로 작년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4953건으로 작년 동월(8539건)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천가구에도 못 미친 것은 2013년 2월(3135건)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반토막이 사진=연합뉴스 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상가의 부동산중개소에 월세 안내문이 붙어있다.

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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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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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16년 3월 수요일 1월 30일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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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올해 유통 키워드 ‘DISCOVER’선정

D.I.S.C.O 맞춤형 취향 저격 新소비 패턴 발견

장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에도 편의점 업계가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편의점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

유통 대기업 편의점 업계 진출한 까닭은

1인 간편식 매출을 잡아라 장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 에도 편의점 업계가 높은 매 출을 기록하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편의점 업계에 진출하 고 있다. 건설을 주력으로 둔 서희 그룹은 지난해 9월 개임 편 의점 ‘로그인’ 96개 점포를 인수하고 유통업 진출을 선 언했다. 그 후 로그인 편의점 은 두달 만에 가맹점 수를 96 개에서 140개로 늘었다. 서희건설은 편의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오랜 기간 휴게소사업을 하며 쌓은 노 하우를 편의점에 적용했다” 고 밝혔다. 2014년 7월엔 ‘유통공룡’ 신세계가 편의점브랜드 ‘위 드미’를 내세워 편의점시장 에 진출했다. 위드미는 점포 수 1년이 지난 현재 830여개 로 늘렸다. 홈플러스도 일찌감치 2011 년 365플러스를 설립해 대 형할인점과 기업형슈퍼마켓 (SSM)에 이어 편의점 체인까 지 구축하며 규모별 유통망을 강화했다. 현재 300여개의 편 의점을 보유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1 인가구 숫자는 약 100만으로 전체 가구의 8.9%를 차지했 지만 지난해 500만 가구(추 정치)를 돌파했고 올해는 약 27.5%(523만)까지 늘어날 전 망이다. 이처럼 대기업들은 편의점 업계가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이 큰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CU(씨유) GS25 세 븐일레븐 등을 필두로 한 프 랜차이즈 편의점 점포수는 2015년 2만9626개로 늘었다. 특히 편의점은 소자본 창 업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아이 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2016년

창업시장 주요 키워드로 ‘가 성비의 약진’ ‘간편식의 확 산’ 등을 꼽으며 간편식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편의점 은 지난 한 해 유례 없는 호 황을 누렸다고 평했다. 대기업의 편의점 업계 진 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는 BGF

1인 가구 증가 추세 간편식 선호 현상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 PB제품 마케팅 강화 리테일의 CU와 GS리테일의 GS25, 코리아세븐의 세븐일 레븐 등 3개의 대기업 편의 점이 시장의 90%를 차지하 는 독과점시장이다. 이미 삼각구도가 확실히 자리 잡은 상황에서 후발주 자들이 파고들 틈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랜차이즈 협회 관계자 는 “이미 기존의 편의점 업계 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 고 브랜딩 구축을 완료한 만 큼 후발 주자들이 파고들기 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1인식과 간편식 매출이 2016년 유통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 매력적인 시 장을 파고드려는 새 편의점 들과 기존 편의점 업계의 대 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편의점이 자 리를 잡으려면 소량 구매 패 턴이 확산함에 따라 소용량 제품 개발과 도시락 시장과 PB(자체브랜드)제품 등을 강 화하는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허 기자 민 기자 hmin@sisailbo.com 전성희 junymico@sisailbo.com

롯데백화점은 2016년 유통 키워드를 ‘DISCOVER(디스커버)’로 선정했다. ‘DISCOVER’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과 소비 패턴을 발견(Discover)함으로 로써 소비의 다변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D.I.S.C.OVER’에 담긴 5가지 키워드 는 ‘Discount(합리적 가격)’, ‘Interesting Experience(색다른 경험 추구)’, ‘SNS·Mobile Commerce(소셜·모바일 커머스 확대)’, ‘Copy Cat(모방 구매 트렌드 확산)’, ‘OVER 65(시니어층 시장 확대)’ 이다. ●D : Discount (합리적 가격-가성비) 중산층 이하 계층의 가처분 소득 감소, 1 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올해도 소비 심리 회 복이 어려워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소비 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작년 유통 업계는 메르스 사태 등 예상치 못한 악재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 이’, ‘K-세일데이’ 등 범국가적 파격 할인행 사로 극복하려 노력했다. ●I : Interesting Experience(색다른 경험 추구) 최근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이 용을 통해 전통적인 쇼핑 목적과 더불어 색 다른 체험과 여가활용 등 새로운 가치를 추 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모바일·모방 구매 경향 뚜렷 65세 이상 시니어층 시장 확대

롯데마트 양덕점은 체험형 매장으로 새로운 타입의 매 장을 선보였다.

진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체험형 매장으로 ‘롯데마트 양덕점’과 ‘파리바게트 마켓’ 등이 작년에 오픈하기도 했다. 백화 점도 문화·놀이시설 등 집객 공간을 확대하 기 위한 증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 : SNS·Mobile Commerce(소셜·모바일 커머스 확대) SNS서비스와 판매가 직접 접목된 새로 운 E-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소셜커머스 시 장은 2010~2014년 연평균 360% 성장해 2014년엔 5조 5천억원까지 규모가 늘어났 으며, 페이스북·구글·트위터 등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은 최근 직접 연결 구매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 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구매비중 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1년 1.9%에서 2014년 24.4%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75.6%로 전망하고 있다. ●C : Copy Cat(모방 구매 트렌드 확산) 소비 취향 다양화로 인한 개성있는 소비 문화와 함께 모방 구매 트렌드도 생겨나고 있다. 정보 과잉 시대에 접어들면서 결정장애 를 겪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파워 블로거의 상품 구매를 모 방하는 쇼핑 패턴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이세탄백화점은 아메블로 그의 파워 블로거들와 협업하여 온라인 팝 업 스토어를 운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 며, ‘능력자들’, ‘타인의 취향’ 등 개인적 취 향이 주류 문화로 편입되는 현상을 보여주

는 TV 예능 프로그 램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OVER : OVER 65(시니어층 시장 확대) 65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은 일본, 미국, 영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한국도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이상을 차지하는 ‘고 령사회’로 진입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매년 60대 이상 고객 구 성비가 증가하는 추세로, 2010년 8%에서 2015년 10%대로 늘어났다. 앞으로는 일본 처럼 시니어고객에 인기있는 화장품·식품· 가발 등을 판매하는 ‘Good Age’ 전용관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송정호 상무 는 “올해 유통업계의 화두는 변화하는 고 객의 취향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 서 비스를 제공하느냐”라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경쟁환경 속에서 10년후 유통산업 의 미래를 내다보고, 향후 급변할 3년에 대 응하는 MD변화를 통해 ‘고객 중심 백화점’ 이 되야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화기자 기자ddje@sisailbo.com kkh@sisailbo.com 박정현

원물을 소금에 절인 후 냉동 보 놀랐다”며 “맛과 면에 관을 하는디자인, 굴비의가격 특성모든 상 지난해 서 서울의 대형 백화점 식품관에 전시해 어획된 물량으로 설, 추석 시즌의 도 손상이 없을선물세트를 정도”라고 극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굴비 구성하는 것이 롯데마트, 배·한우·굴비세트 ‘상승’ 사과 ‘하락’ 또 다른 전문가는 “고기와 생선을 메주 6차산업 제품 유통전문가 초청 품평회 모 부터 시행된 한육우의 적정 두수 일반적이다. 충남도 6차산업 제품 유통 전문가 품평회서 일부 제품 ‘호평’ 와 함께 버무려서 담근 어육장이 습이다. 를 유지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 그러나 2014년의 경우 마음에 참조기 병신년의 설 선물세트는 전반 은 52만7000톤 수준으로 전망됐 든다”며 “대도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6차산업은 1차(농수축산업), 2차(제조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 간장, 식초, 제품 옆에는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가슴 기 위한 암소 감축사업의 결과로 의 최근 5년 간(2010년~2014년) 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나타 다. 반면 2015년산 배 생산량은 에마 충분하다”고 업), 3차(서비스·문화·관광업)을 새 314만 초콜릿, 졸이며 유통업체에서 한육우 사육 연계해 마릿수는 재배 면적을감소 및 흑성병 피해 등 나온 전문가들의 생산량말했다. 중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 났다. 견과류, 쌀국수, 참기름, 홍삼류 충남도는 전문가 거쳐 20 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등 롯데마트는 70여 가지 제품이 전시됐다. 품평을 기다리고 있었다. 리에서 지난해 9월 기준 275만 마 록, 2015년평가 명절 과정을 물량 비축분 부 6일 대표적인 설 선 으로 전년 대비 15% 가량 감소한 개 업체를 도내 6차산업 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 백화점명절 등 리로 줄었다. 족선정해 현상이 대형마트와 일어났다. 이처럼 물세트의 가격 동향을 예측한 결 25만8000톤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제품의 맛 에 대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충남도가 과 향은 에 입점할주요 수 있도록 지원할가격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 선물세트는 추석 때와는 달 물론 디자인까지 선물세트의 사과 빼 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대 백화점, 대형마트, 은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꼼꼼하게 전문가들은 이날 전시된 제품 “한우의 공급도 전년 동기유통업체 대 고는 때문 살펴보고 나서 대부분 전년 대비 오름세를 표 선물세트인 사과와 배의 희비 리 저장 물량으로 구성되기 유통업체 전문가들을 초청한 것이다. 가격, 생산량, 제조 방법 중 일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제품에 비 줄어 1월 도매 가격은 전년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 교차하고 한우와 굴비는 공급 에 저장량의 차이는 곧 가격과 연 이날 품평회에는다33개 기업이 모두 78것으로 등에 대해 질문을 했다. 대해서는 수도권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23~37% 가량 오를 전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부족으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소 결될 가능성이 크다. 개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망된다”고 밝혔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판 “지난해 비축분으로 선물세트를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지역 6차산업롯데마트에서 기업이 생산한 다양 한우선물 해서 기일까지 납품할 수 충남도구성하다보니 관계자는 “품평회를 계기로 도 판매될 가 소비자들의 가격부 사과, 배 선물세트의 경우 2015 매됐던 주요 과일 선물세트의 한 제품을 본 유통 전문가들은 맛과 디자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내 소규모 기업이 유통업체와 지속적 유 세트의 kg 당 가격은 20~30% 가 담이 커질 수 있다”며 “사전 예약 년산 저장 물량의 차이로 인해 희 격을 살펴보면 사과 선물세트의 한우 갈비세트. 인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들 관계자의 굳은 얼굴 맺음으로써 안정적인 량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관계를판매를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 배업체 선물세 이용하면 동일 판로를 상품을 확 본 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을 보고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 활짝 피면서 “그럼유” 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굴비 선물세트 역시 수산 자원 판매 기간 때보다 약 9~10% 저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트의 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우 선물세트의 경우 한우 사육 두 기자 참가한고갈 한 전문가는 “금산 홍설 소비자 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이재성 라고 답변했다. 수 감소로 인한 가격 품평회에 상승이 예상 말했다. 2015년산 사과 생산량은 착과수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세에 따라 올해 leejs@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삼과 초콜릿으로 만든 간식을 보고 깜짝 충남도가 이날 개최한 한편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한 된다. 의 증가로 전년 보다 11% 가량 많 기상도는 좋지 않은 편이다.

설· 선물세트 예상 소비자 기상도 ‘대체적 흐림’ “맛 디자인·가격은 백화점 납품해도 손색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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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요일 금요일 2016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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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후 예견된 테러… 누구도 믿을수 없다 2016년 현재, 한국은 문화 대국으로 전 세계 가운데 우뚝 섰다.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 트다. 할리우드 영화 즉, 영화 산업의 ‘甲’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신작 개봉을 앞두면, 홍보를 위해 천문학적인 몸값의 주 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 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다소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영화 ‘스푹스:MI5’ 장르 : 액션 블록버스터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8분 / 개봉 : 3월 17일 감독 : 바랫 낼러리 / 출연 : 키트 해링턴, 피터 퍼스 영화 ‘스푹스:MI5’는 사상 최악의 1급 테러리스트를 놓 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MI5를 구하기 위한 전직 요원 ‘월’의 목숨을 건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극장을 나서며 박 : 런던이 요즘 테러로 핫하네요. 블록버스터의 메 카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아요. 서 : 요즘 들어 이런 테러범들과 한 나라의 정부(?)의 싸움을 다룬 영화가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 감독들이 세상에 불만을 많이 갖고 있나……. 그래도 이번 영화 는 무언가를 크게 부수거나하진 않은 것 같네요. 박 : ‘런던 해즈 폴른’에 이은 런던 테러 블록버스터 에요. 또 시기를 잘못 맞추고 나왔어요. 왜 이렇게 블 록버스터가 흥행하기 힘든 시즌에 나오는지…….’미션 임파서블’이나 ‘007’을 대기업 빵집이라고 한다면 이 번 영화는 동네 빵집같아요. 정체성과 개성도 없을 뿐 더러 심지어 스케일까지 작아서 메리트가 전혀 없는, 블록버스터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네요. 서 : 이 영화가 시즌10까지 만들어졌던 드라마를 극 장판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드라마의 명성 을 따라가지 못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에는 나름 신선한 뉴페이스가 나와요. 드 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키트 해링턴, 어땠어요? 서 : 일단 잘생겼어요. 이번 영화에서 맡은 요원에 아 주 걸맞은 비주얼을 가졌어요. 그런데 단지 그것 뿐이 에요. 더이상에 어떠한 매력이나 눈에 띄는 점을 찾아 볼 순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보여줬 던 액션이나 연기력에 있어서는 어떠한 문제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멋있게 잘 보여준 것 같아요. 박 : 사실 미국은 대한민국과 달리 드라마 배우가 영 화배우로 거듭나기 쉽지 않은 실정이에요. 굉장히 이 원화 돼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키트 해링턴의 입장 에서 ‘스푹스:MI5’의 주연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에는 아마도 ‘옳다구나!’ 했을 거예요. 그리고 작품에 도 아주 잘 어울려요. 서기자가 말한대로 액션을 잘 소

화해냈고, 주인공의 고민인 ‘옳은 일을 할 것인가, 해 야할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잘 보여줬고, 죽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사실적으로 잘 녹여냈어요. 그런데 색다른 것은 하나도 없어요. 이 작품이 키트 해 링턴의 출세작은 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 번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죠. ‘해리 국장’역으로 나온 피터 퍼스. 서 : 피터 퍼스는 드라마 ‘스푹스’에서도 이번 영화에 서 맡은 역할인 ‘해리 피어스’를 연기했어요. 시즌1부 터 함께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에 대한 소화력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드라마를 보지 않아 서 잘 모르지만, 확실히 한 인물을 오랫동안 연기해왔 던 분이라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를 아주 잘 표현해냈고, 처음 보는 제 입장에서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을 보여준 것 같아요.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그런지 가장 미스터리하면서도 액션 영화에 걸맞은 긴장감을 아주 잘 조성해준 배우 였어요. 박 : 서기자가 말한 대로 ‘해리 국장’을 오랫동안 맡 아온 결과, 피터 퍼스가 ‘해리’고 ‘해리’가 피터 퍼스가 됐죠. 그런데 사실 이걸 캐릭터 이해력이라고 하기 뭐 해요. 10년을 연기하면 사실 캐릭터와 실제인물이 크 게 다르지 않아지죠. 즉슨, 연기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 로 본인과 일체화된 캐릭터를 보여줬어요. 그래도 이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 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끝끝 내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을 보여줬어요. ‘선’ 혹은 ‘악’ 둘 중 어떠한 색도 띄지 않는, 오묘한 매력이 있는 연기 를 보여준 것 같아서 이 배우가 가장 좋았어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많이 늙으면 피터 퍼스 처럼 될 것 같다는 생각이…….(웃음) ●Impact 서 : 이 영화에서의 인상적인 장면을 꼽기가 어려워 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주구장창 액션신만 나 와요. 중간에 어떤 한 개인의 과거라던가 누군가에 대 한 사랑, 회상, 이런 것들이 아주 조금은 나오지만 관 객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무언가를 보여주진 않 았어요. 그래서 저는 어떤 한 장면보단 액션신이 나올 때 마다 함께 흘러나오던 배경 음악, 효과음들이 참 인 상적이었어요.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걸맞은 빠르고 큰 리듬의 배경 음악으로 인해서 심박수가 올라가고 절로 손에 땀을 쥐게했어요. 그래서 보는내내 손에는 땀이 마를 일이 없었고 계속 긴장하면서 영화를 본 것 같아요. 배우들이 보여준 액션과 사운드가 합이 아주 잘 맞아서 액션 영화로서의 긴장감과 스릴감을 잘 조 성하지 않았나 싶어요.

박 : 액션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딱히 기억에 남는 액 션신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어요. 반전이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다 이야 기할 순 없지만, 최후의 악인이 죽음에 이르기 직전의 장면이 있는데, 살아있을 시간이 2시간 밖에 남지 않아 요. 그리고 자신의 삶이 2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을 알고 굉장히 슬퍼해요. 하지만 그 사람은 굉장히 많 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어요. 그런 게 참 웃기더라 고요. 다른 사람의 목숨은 하찮게 생각하고 벌레 죽이 듯 아무렇지 않게 죽여 놓고, 정작 자신이 죽음을 맞닥 드리는 순간이 오니 치졸하다 못해 찌질한 인간의 모 습을 보여줬어요. 남의 것의 소중함은 모르고 자신의 것만 소중히 여기는 인간의 천태만상을 5분도 안되는 장면에서 본 것 같아 기억에 남네요.

●Good & Bad 서 : 러닝 타임이 짧아요. 지루하다 싶을 때쯤 영화가 끝나요. 그리고 액션 영화의 공식적인 것들이 다 담겨 있어요. 제가 원작인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크게 실망감 없이 본 것 같아서 나쁘진 않았어요. 그런 데 반면에 이 영화를 보면서 남는 게 없었어요. 처음부 터 끝까지 쭉 달리기만 하는 액션 영화여서 어떠한 것 도 느끼지 못했어요.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박 : 여타의 블록버스터와는 다르게 오랫동안 시리 즈로 만들어졌던 인기 드라마가 원작이고, 그 연장선 상에 있다는 점에서 스토리라인이 단순하지만은 않아 요. 보통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면 내용을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나름 중요한 내용이 있어요. 영 화에 전부 나오지는 않지만 배우들마다의 비하인드 스 토리가 있어요. 그런 점에 있어서는 다른 액션 블록버 스터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그 게 단점이 돼요. TV 드라마는 스토리라인이 복잡하고 각 캐릭터들이 가진 개인사들이 재미적인 요소가 되 죠. 하지만 2시간 내외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굉 장히 밀도와 임팩트를 농축해야하는 ‘영화’라는 장르 적 관점으로 봤을 때는 드라마적인 호흡은 오히려 지 루함을 선사하죠. 실제로 1시간 40분 동안 영화를 봤 는데 3시간은 앉아있다 온 느낌이에요. 대단한 액션도 없고, 폭파신도 없이 그 나물에 그 밥인 장면들만 계속 보여주니까 지루했어요. 한마디로 이 영화는 덩치만 큰 해물탕인 것 같아요. 메인 재료인 꽃게나 낙지를 빼 면 먹을 게 없어요. 그런데 냄비는 굉장히 크죠. 그런 느낌이 아닌가 싶어요. 돈은 많이 들였는데 쓸데 없는 것들만 가득하고, 이것 저것 섞여서 무슨 맛인지도 모 르겠고, 맛있는 것도 아닌……. 아주 별로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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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30일 수요일

‘세운상가 살리기’ 주민참여 사업 12억 투입 주민 주도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 내달14일까지 모집 서울시가 침체된 세운상가를 도심창의제조혁신처로 만드는 프 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에 올해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고 29일 발표했다. 세운상가는 1970년대 대한민국 의 ‘전자 메카’였지만 시대 흐름에 뒤처지면서 낙후지역으로 전락했 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세상의 기 운이 다시 모인다’는 의미를 담아 세운상가 재생사업을 다시·세운 프로젝트라 이름 짓고 1단계 도시

재생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다시 걷 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 운(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 동체 재생) 3가지로 추진된다. 현재 보행 길을 잇고 세운상가 의 잠재력과 외부 성장동력을 결 합하기 위한 전략시설을 설치하 는 등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적 인프라를 마련 하기 위한 공동체 재생사업에 12 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주민 들의 참여를 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자립적 주민조직인 ‘다시

세운시민협의회’를 운영하고 기 술장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리협동조합’의 설립을 지 원한다. 입주 문화예술단체, 사회적 경 제조직, 상인제안모임, 주민협의 체, 전문가 등 80인으로 구성된 시민협의회는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 고 논의한다. 시는 또 세운상가 재생사업에 참여·협력을 희망하는 청년과 시 민을 대상으로 장인·상인이 강사 가 돼 기본 지식을 전수하는 시민 학교를 5월 운영한다.

상인들 대상으로 한 상인대학 과 과학기술전문 청소년 대안학 교인 21C 연금술사학교도 문을 연다. 시는 산업, 문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직 접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주민공 모사업도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세운상가에서 체 결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을 청계 상가와 대림 상가 에서도 연내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 주도의 사업을 도울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 을 기업, 비영리 법인 등을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서보람 기자 boram@sisailbo.com

봄나물 3대천왕 냉이·달래·방풍 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 을 보충하고 축 처진 몸을 추스르는 데는 봄나물이 제 격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9 일 봄철 춘곤증 극복에 효 과가 있는 ‘3대 봄나물’로 냉이, 달래, 방풍을 소개했 다. 봄나물은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 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남농업기술원이 선정한 홍성 냉이, 서산 달 래, 태안 방풍은 충남지역 에서 많이 생산되는 작물이 다. 전국 유통량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홍성 냉이는 해풍 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 나며 잎이 작고 뿌리가 곧고 긴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A와 B1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변비와 비 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달 래도 맛과 향이 일품이다. 태안 방풍은 바닷가 모래 사장에서 자생하는 미나리 과 약용식물이다. 피부와 호흡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풍 을 예방한다는 뜻에서 방풍 이라고 불린다. 정신안정, 우울증 개선, 염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군항제 앞둔 경남은 벚꽃 물결 ‘장관’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진해군항제를 앞둔 29일 진해구 한 주택가에 활짝 핀 벚꽃 사이 사진=연합뉴스 로 직박구리가 앉아 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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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남도 전통술에 ‘진양주’ 선정 전남도는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전통술의 소비 촉진과 유 통 활성화를 위해 해남진양주의 진양주를 ‘4월의 남도 전통술’ 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양주는 약 200년 전 조선 헌종 때 궁중에서 어주(御酒)를 빚던 궁녀 최 씨가 궁을 나간 뒤 사관 벼슬을 살다 영암으로 낙 향한 광산김씨 소실로 들어가 김 씨의 손녀에게 술 담그는 비 법을 가르쳐준 데서 비롯됐다. 김 씨의 손녀는 이후 해남 계곡 면 덕정리로 출가해 지금의 진 양주 대를 이어오고 있다. 찹쌀과 누룩을 재료로 20일 간 정성스레 발효시켜 맛과 향 이 달콤하면서 부드러우며 뒷 맛이 깔끔해 저도수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잘 어울리는 술로 평가받고 있다. 1994년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됐고, 2009년 대 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약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만찬 주로 사용돼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옥림 해남진양주 대표는 “집안에서 내려오는 가양주의 비법을 유지해오다 진양주 맛을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주류제조면허를 받아 본격적으 로 술을 만들어 판매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6대를 지켜온 전통술인 만큼 정직하고 소박한 농부의 마음으로 술을 빚는 등 전통술

보존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강 조했다. 이춘봉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술 산업은 지역 농산물의 소비 증대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를 높이는 산업으로, 우리 전통 술 제조업체도 일본 사케, 프랑 스 와인처럼 100년 이상 운영하 는 장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이를 위해 제조시설 현 대화와 마케팅 지원 등에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경북도, 동해안 5개 시·군 등대 관광상품화 2020년까지 890억원 투입 울릉 저동항∼행남등대 다리 연결 경북 동해안 등대가 관광 명소 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890억원을 투입해 포항·경주·영덕· 울진·울릉 5개 시·군 등대를 관광상 품으로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 힐 링로드’ 사업과 시범사업을 추진 한다. 울릉 저동항과 행남등대를 바 다 위 보행전용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보행교 550m와 산책로 150m를 만든다. 다리에는 번지점프대, 야간 경

관조명, 전망카페 등을 설치한다. 이달부터 타당성, 안전성 검증용 역을 하고 내년에 기본·실시설계 용 역, 교량 기초 공사에 들어간다.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행남등대는 청정 바다와 화산 지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만 접근이 어렵다. 스카이 힐링로드가 완공하면 바 다 위 다리 위에서 동해를 감상하 며 행남등대까지 바로 갈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올해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 간(34억 원), 영덕 병곡항 등대체 험문화공간(6억 원), 울진 후포등

서울시, 방범 인증 지자체 최초 도입 30가구 이상 범죄예방 우수 건물 인증마크 부여 원룸과 오피스텔 등에 혼자 살 면서 범죄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 도록 서울시가 건축물 방범을 평 가해 인증한다. 서울시는 29일 침입 범죄로부 터 안전한 건축환경을 만들기 위 해 범죄예방 우수건물 인증제를 전국 지자체 중에 처음으로 도입 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안팎 위험요소와 방범

시설 등 40여개 세부 항목으로 종 합 평가해 합산한 환산점수가 80 점 이상인 우수 건물을 인증한다. 건물 출입구가 도로나 가까운 건물에서 직접 보이는 곳에 있는 지, 옥외배관이 주변에서 보이는 곳에 설치돼 있는지, 출입문과 주 차장, 엘리베이터에 200만 화소 이상 CCTV가 올바른 위치에 설치 돼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대 해양문화공간(6억 원)을 조성 한다. 또 내년까지 등대 콘텐츠를 개 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 2018년부터는 등대 마을 8곳과 사진찍기 좋은 등대 명소 6곳, 작 은 등대 도서관 7곳을 만든다. 도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동 해안 등대체험축제, 이야기가 있 는 등대 프로그램 운영, KTX 등대 인문 열차 도입 등을 추진한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 은 “등대 명소에서 빼어난 해안경 관과 일출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 길 수 있도록 치유 관광명소로 만 들겠다”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시는 우선 다음 달부터 30가구 이상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과 오피스텔에 시범 도입한다. 신축 건축물뿐 아니라 기존 건 축물도 인증 신청을 할 수 있다. 인증에는 준공전 예비인증과 본인증, 본인증 부여 후 2년 지난 건축물에 관한 유지관리인증 3가 지가 있다. 건축주나 시공자가 관할 자치 구에 인증 신청하면 서울시와 건 축설계, 범죄예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현장점검 을 해 평가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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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내년초 본격화 각종 영향평가서 시에 제출…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 신청 인천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 도 시개발사업이 내년초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는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원 한들구역 도시개 발사업 조합으로부터 지난 21일 환경영향평가서(본안), 사전재해 영향성검토서, 교통영향평가서가 각각 제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한들 구역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면적 563,448㎡ 부지에 인구 1만4000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5000여 세대, 단독주택 80여 세대 가 들어설 계획이다.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 반시설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갖

춘 최적의 주거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구역지정과 개발 계획수립이 고시된 지역이다. 이번에 제출된 환경, 사전재해,

교통영향평가서에는 한들구역 개 발로 인해 미치는 각종 영향 요소 를 피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방 안을 관계기관(부서)과 협의한 의

견을 반영한 것으로 오는 4월 중 인천시에 속한 위원회의 심의 또 는 협의 등을 거치게 된다. 각종 영향평가서가 인천시에 제출된 만큼 한들구역 조합에서 는 상반기 중으로 실시계획 인가 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초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화 될 수 있어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 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일 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들구역 도시개 발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서비스 지 원은 물론 적극적인 행정자세로 주민편익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2016년 3월 30일 수요일

식품업종 대상 태양열 보급 일환 신재생 에너지 기술 세미나 열려 인천시, 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지원 지속적 추진키로 인천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 지역본부는 29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지역 식품업 종 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 업체 태양열보급 기술세미나를 개 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를 위해 인천시 관내 식품업 종 산업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 너지 건물지원사업, 금융지원 사 업 등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소 개와 중소기업 태양에너지 보급 확산 연구 결과, 태양열설비 설치 사례 및 효과 등 기업에서 실제적 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정보 및 기

술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상청의 30년간 기후자료 평 년값을 분석해본 결과 인천의 년 일사합(4606 MJ/㎡)은 전국 평균 (4703.5 MJ/㎡)보다 약간 적지만 년 일조합(2315hr)은 전국 평균 (2205hr)보다 높기 때문에 태양에 너지의 이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인천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인 천지역본부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 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력 을 강화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경 기자 kimsk@sisailbo.com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인천시-삼성바이오로직스 2년간 GPS 후원 합의 인천시는 취약계층 치매노인의 실종예방과 조속한 발견을 위해 배 회감지기 무상 보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인천시광역치매센터 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9일 ‘치 매노인 실종예방사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 로직스는 앞으로 2년간 배회감지 기 150대를 후원하게 되고 인천 시광역치매센터는 인천지방경찰 청과 함께 상습 실종신고자 및 실 종 우려가 높은 치매노인을 대상 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 게 된다.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 고 배회증상이 있는 치매노인의 실종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치매 노인 실종 발생 건수가 2013년 550건에서 2014년 599건, 2015년 62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배회감지기(GPS)는 배회감지기 를 소지하고 있는 치매노인이 일 정지역을 벗어날 경우 미리 등록 돼 있는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과 함께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노인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돕는다. 하지만 배회감지기는 국민건강 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 용구로 주로 등급판정자에게 지

원되고 있어 등급을 받지 못한 치 매노인은 서비스 이용에 많은 경 제적 부담을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등급외자 치매노인도 부담 없이 배회감지기를 사용할 수 있 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연병길 인천시광역치매센터 센 터장은 “이번 배회감지기 지원사 업은 여러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 는 사업인 만큼 인천 내 치매노 인 실종발생건수 감소 뿐만 아니 라 상습 실종신고 치매노인 및 노 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자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덜 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내부통제 제도 운영’ 교육 인천 서구는 28~29일까지 구청 회의실에서 부 서장, 팀장, 담당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2016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에 대 한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 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로 운 영되며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해 태,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공직자 스스로가 사전 에 방지하고자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교육은 1차로 부서장을 대상으로 관리자 로서 역할과 책임을, 2차, 3차 교육은 주무팀장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각각의 위치에 맞는 임 무수행과 책임, 그리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 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올해 처음 수여하는 ‘청렴 상’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청렴실천의 동기를 부 여하고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사회적기업 홍보관 인기 12월까지 월 2회 운영해 인천시 사회적기업 홍보관에서 추진하는 체험교실이 인기다. 인천시 사회적기업 홍보관은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시·판매, 다 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적기 업을 알리기 위해 인천도시철도1 호선 예술회관역 지하상가 8호에 2011년 12월 개관해 인천시 사회 적기업협의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 체험교실은 3월부터 12 월까지 월 2회 개최되며 사회적 경제 업체 담당자가 직접 나와 체 험사업을 진행한다. 체험교실은 비누공예, 시계만 들기, 떡만들기, 립밤만들기 등 시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참여자가 만 든 제품은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지난 23일 열린 첫 번째 머리 띠, 리본만들기 체험은 사회적기 업 흙마을이 주관해 부평 울림 장 애인 생활센터, 일반시민 등 25명 이 참여했다. 31일 열리는 두 번째 체험교실 에서는 사회적기업인 리플라워의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가 시행 된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공직자 탁상행정 부정부패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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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시설관리公 “치맥파티”

인천시 중구 월미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치맥파티’ 행사에서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이 29일 치킨과 사진=연합뉴스 맥주를 즐기고 있다.

‘2016년 계양구 올해의 책’ 선정 독서붐 조성 일환 ‘박지원, 열하로…’ 등 2권 인천 계양구는 범구민 독서 운 동 전개를 위해 ‘2016 계양구 올 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 분야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김경윤 저)’와 아동분야 ‘봉선화 가 필 무렵(윤정모 저)’을 선정했 다고 29일 밝혔다. ‘계양구 올해의 책’ 선정은 도서 관 및 독서관련 전문단체로부터 후보도서를 추천 받은 후 온·오프 라인 구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후 보도서를 분야별로 각 10권으로

압축해 전문가들과 독서관련 시 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논의 과정을 통 해 최종 선정됐다. 성인·청소년 분야의 책으로 선 정된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 다’는 박지원과 그의 일행이 걸어 갔던 일정을 따라가며 그들의 모 습을 상상해 보도록 구성한 책으 로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 한 책이다.

아동센터서 사랑 나눔

아동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된 ‘봉선화가 필 무렵’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조선의 여인들 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 동화책으 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거 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화처럼 구성한 책이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4 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초청 북콘서트, 독서릴레이, 독서 토론 등 구립도서관에서 진 행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의 주제 도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한 관내 학교에도 배포, 학생들의 독서활동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 이다.

인천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6일 숭의동의 한 지역아동센터 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9 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노후 전기설비 교 체, 내부 페인트 도색, 단열지 부 착 등 기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남구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이 보유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 해 도움이 필요한 시설과 단체를 대상으로 꾸준한 기술 봉사활동 을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저소 득가정,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 소 년소녀가장세대, 장애우 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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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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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참된 역사교육 실현 방향 제시를” 도교육청, 역사교육委 발족 시민단체 연대 지원 방안 등 의견 나눠 경기도교육청은 28일 경기도교 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 청 역사교육위원회’를 발족했다 고 29일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역사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추천인 등 17명 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 다. 이날 협의에서 위원들은 역사 교육의 전문성과 역사교사의 대 표성을 지닌 정용택 (전)장곡중학

교 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으로는 박철하 경기도인 재개발원 강사와 박이선 참교육 학부모회 정책위원을 위원장이 호선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 행 문제, 2016년 적용 초등학교 6-1 사회(역사) 교과서 오류·편 향 논란, 비판적 사고 및 민주시 민 교육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 최근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본 교

육 자치, 교사의 수업권, 학생의 학습권 배제 문제, 일본의 역사 왜곡 심화에 따른 체계적 역사교 육의 필요성 등 역사교육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고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안건 을 협의했다. 또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기르고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정 책 연구, 교사 역사교육과정 재구

성 역량 강화, 학생활동 중심의 역 사교육,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롯 한 현안 대응,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현 장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 을 모았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위원회’는 ‘참된 역사교육’실현 을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 역사 교육 활성화 조례에 의해 조직 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들이 올바른 판단력으로 미래를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28일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를 발족, 국정화 강행 문제 등 참 된 역사 교육 실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역사 교육”이라며 “경기도교육청 역사 교육위원회가 경기도 역사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 교육의 방향 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행복한 녹색 쉼터 조성 본격 가동 가평군, 2억 5천만원 투입 8400그루 나무 식재 숲과 더불어 행복한 쉼터, 삶터 를 이루기 위해 2억5000만원을 산림에 심는다. 가평군은 행복한 녹색복지 구 현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127 헥타에 33만 84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경제적인 자 원으로서 뿐 만 아니라 산림교육, 휴양, 치유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 공하는 산림의 기능을 구현하고 이를 확산해 경제·환경·사회적 선 순환 구조를 이뤄나가고자 오는 4 월30일까지 나무심기 사업을 추

진한다는 것이다. 산림에서 다양한 재화와 서비 스를 창출하고 에너지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 한 이 사업은 크게 경제림조성과 공익환경 개선을 위한 숲 조성사 업이 주를 이룬다. 우선 국민경제생활에 필요한 우량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하 고 녹색공간을 넓혀하기 위해 상 면 임초리 산 7번지 등 60필지에 1잣나무, 낙엽송, 자작나무 등 33 만 8400그루가 심는다. 공익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전거도로변, 관광 지, 생활권 주변에 벚나무, 개복숭 아 나무 등을 심어 아름다운 경관 을 조성하고 녹색네트워크를 구 축하게 된다. 다음달 5일에는 품격 있고 가치 있는 녹색자원 육성을 위해 북면 소법리 산 50-1번지에서 제71회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가평군이 가지고 있 는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기 후변화 대응력을 향상함은 물론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성장을 촉 진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고양시 ‘고양 어린이박물관’ 준공 대북전단에 인쇄된 남한 대통령들

지난 28일 경기도 파주시 낙하IC 인근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국민행동본부가 대북전단을 살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포했다. 사진은 대북전단에 인쇄된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장애인 취업 갈증 해소 한다 안산시, 취업 취약층 구직 지원 프로 운영 안산시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 애인들의 구직 욕구 해소를 돕기 위한 ‘장애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Open It’(자기이해를 통한 구직 의욕 고취), ‘With Me’(직장 적 응을 위한 능력 향상), ‘Ready Action’(선택받는 입사서류 작성) 등 다양한 분야별 프로그램으로 20명을 선발해서 다음달 5일부 터 7일까지 3일 동안 1일 4시간 씩 진행한다. 시는 장애인들에게 구직자로써 의 취업 자신감 회복은 물론 산업

김포 평화문화 시민대학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

최영주 기자

‘김포 평화문화 시민대학’ 강연 프로그램이 오는 7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김포아트홀에서 진행 되고 있다. 오는 30일 10시에는 방송 등에 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윤태익 인 경영연구소장이 ‘나로 비롯되는 변화, 의식경영’이란 주제로 강연 에 나선다. 시민이면 누구나 김포아트홀을 찾아 무료 강연회에 참여할 수 있 으며, 학기중에도 시민대학 등록 이 가능하다. 조남옥 소장은 “시민대학이 앞 으로 평생교육의 한 형태로 자리 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yj@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현장에서의 근로환경 적응 방법 과 원활한 소통방법 등 스스로에 게 맞는 일자리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취업 취약 계층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시니 어, 경력단절 여성 등 계층별로 다 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 료이며, 참여 의사가 있는 구직자 는 오는 31일까지 안산시 일자리 센터(☎481-2923, 2880)로 직접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고양시는 야심차게 준비해 온 ‘고양 어린이박물관’이 건축 물 준공을 마치고 시범운영 및 개관준비를 거쳐 오는 6월 시 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5월 어린 이박물관 건립공사를 착공했으 며 지난 24일 준공을 마치고 개 관 준비에 들어갔다. 덕양구 화정동 지역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8492 ㎡ 규모로 들어서는 고양 어린 이박물관은 고양시를 포함 경 기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어린 이 교육 인프라와 문화 쉼터를 제공한다. 9개 전시관 136개 놀이체 험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박물 관 전체를 ‘안전교육의 장’으 로 활용해 어린이들이 위험에

개관 준비 박차 시범 운영 거쳐 6월께 공개

저녹스버스 설치 지원 광명시, 사업장 모집 광명시는 다음달 8일까지 중소 기업 사업장의 ‘저녹스버너 교체 보조금 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신 청·접수받는다. ‘저녹스버너’는 산소, 온도, 시 간 등을 조절하여 연소효율을 증대시켜 연료비를 절감하고 질 소산화물(NOx)의 발생량을 저 감하는 고성능 버너로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중소기업, 비영리법인 · 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 설(간접가열시설에 한함)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하는 곳이다. 다만 신규 설치 가스 또는 경질유(경유, 등유 등) 보일 러에 포함된 저녹스버너 가운데 보일러 규모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에 해당되는 경우는 지원대 상에서 제외된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통합 안성시체육회 임원구성 본격 착수

대한 안전의식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및 시각 화된 공간을 활용한 ‘인지’ ▲ 전문 운영진·강사의 교육을 통 한 ‘체험’ ▲소방서·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연계체험 프로그 램을 제공하는 ‘공감’ 등 3가지 기본방향에 따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1층에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3D 애니 메이션과 가정에서의 사고 예 방·대처 교육 체험으로 구성 된 ‘생활안전체험관’, 나무를 형상화한 12m 높이의 조형물 ‘아이그루(클라이머)’가 자리 잡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성시가 체육단체 통합을 위 해 지난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 성해 시와 양 단체 9명의 추진위 원을 중심으로 5차례에 걸쳐 심 도있는 회의를 통해 약 2개월만에 통합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2일 개최된 통합안성시체 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서는 안성시체육회 규정안, 초대 통합 회장으로 시장을 추대하는 안, 임 원 선임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하 는 안건을 처리했다. 출범식후 황은성 안성시체육회 장은 “조속한 시일내에 임원 구성 을 완료할 계획이다. 4월초에는 임원위촉 및 2016년 체육회예산 안을 처리하는 통합안성시체육회 첫 이사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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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서비스 ‘투명하고 편리하게’ 내달부터 ‘상례비용 견적 서비스’ 실시, 품목별 가격 전면 공개 태안군이 보건의료원 상례원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내달부터‘상례비용 견적 서 비스’ 를 실시한다. 상례비용 견적 서비스는 보건

의료원 상례원을 이용하는 군민 들에게 상례원 이용 품목별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모의 견적을 통 해 총 상례비용을 알려주는 제도 다.

대상 품목은 사용료, 염습료, 주 류, 음료, 잡화류, 음식류, 장의용 품, 상복, 제단꽃, 외부거래품목 (장의차량, 떡, 사진 등) 등 200여 종이며, 군은 내달 중 보건의료

원 상례원 홈페이지(http://health. taean.go.kr)에 모의 견적 코너를 신설하고 품목별 판매가격을 전 면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서비스가 실시되면 상례비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 용객들에게 자율적인 선택의 기

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상례원 상 례서비스에 대한 군민 신뢰도 및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특히 상례원 이용객이 아니더 라도 군민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 속해 상례 품목 및 비용을 알아보 고 계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례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군민 이 해도 향상 및 품목별 가격 파악에 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달까지 모의 견적 시스

템 시범 운영을 실시, 문제점 및 보완사항을 개선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인 모의 견적 서비스 제공 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많은 군민들이 이 용해 주시는 보건의료원 상례원의 서비스 향상과 군민 만족도 제고 를 위해 군은 다양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며“더욱 투명하고 편 리한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모의 견적 시스템 운 영에 철저를 기하겠다” 고 말했다.

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 내용은 산 림인접지역 불법소각자 적발 행 정 처분, 묘지·등산로 등 산불취 약지역 화기물 소지 입산 금지 계 도 등이다. 이 외에도 직원이 분담마을을 방문하여 산불예방 홍보활동 및 마을 앰프방송을 실시하고, 농· 산촌 독립가옥이나 노약자를 방 문해 화기취급금지 계도 활동을 하는 등 산불 발생 요인을 원천 차 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청명·한식 전후 기간 중 산불은 주로 입산자 실화 및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등 사소 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 으니 주민들께서 유념하시고 산 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 고밝 혔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내에 건 립을 추진 중인 충남대표도서관 의 명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도민과 함께 만들 어 가는 도서관 구현’ 을 위한 것 으로,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 여할 수 있다. 응 모 는 도 홈 페 이 지(http:// www.chungnam.net) 공고·고시 코너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한 후 담당자 이메일(ever@korea. kr)로 보내면 된다. 응모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 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 할 계획이다. 심사는 비전과 건립 취지에 적합한 명칭,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한 명칭, 지역 적 특성을 살리면서 진부하지 않 은 독창적 명칭 등을 기준으로 진 행한다. 선정작은 오는 5월 중순 도 홈 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적 으로도 통지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홍성군,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 비상근무 산림인접지역 및 묘역주변 소각행위 집중 단속

봄철 최고의 건강식품 ‘미나리’ 수확 한창

쌉싸래한 맛으로 봄철 식욕을 자극하는 건강 웰빙식품 논미나리가 태안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태안 미나리는 갯바람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을 맞고 자라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마디 사이가 짧으며, 특히 봄철 매연과 황사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태안군, 병해충 예찰에 IT 접목, 농작물 피해 방지 ‘청신호’ 3년간의 연구 끝에 ‘이동성 해충 실시간 모니터링 예찰시스템’ 개발 태안군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 ㈜이다시티앤디와 공동으로 추진 한‘아시아지역 이동성병해충 발 생정보 교류체계 구축 연구사업’ 결과‘벼멸구 등 이동성 해충 실 시간 모니터링 예찰시스템(이하 실시간 예찰시스템)’ 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실 시간 예찰시스템은 매년 중국에 서 비래해 벼농사에 큰 피해를 주 고 있는 애멸구, 흰등멸구, 벼멸구 의 비래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 으로 스마트폰과 PC의 인터넷망 을 통해 병해충의 비래상황을 실 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 이다. 이번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 는 각 지자체의 병해충 예찰 담당 자가 일주일마다 병해충 공중포 충망에 포획된 해충을 일일이 수 거해 비래현황을 파악한 뒤 방제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어 적기 방제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

히 일어남에 따라 그동안 새로운 까지‘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이 계속해 충 대응 국제 협력체계 구축 및 DB화 사업’ 의 연속 수행을 통해 서 제기돼왔다. 군은 이번 실시간 예찰시스템 실시간 예찰시스템을 더욱 경량 개발로 즉각적인 모니터링이 가 화·소형화한 뒤 아시아 주요국 능해 병해충의 비래상황을 실시 가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간으로 파악하고 곧바로 방제여 “이번 시스템을 원예 분야까지 부를 결정할 수 있어 애멸구에 의 확대시키기 위한 공동 연구 사업 한 줄무늬잎마름병 확산 방지 및 을 계속 수행해 태안군을 IT산업 벼멸구 피해 방지에 청신호가 켜 과 연계한 병해충 예찰의 중심지 역으로 발전시킬 것” 이라고 말했 졌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지난 3년간의 공 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동연구에 이어 올해부터 2018년

아산시 ‘주택개량 지원사업’ 가구당 최대 950만원 지원 아산시는‘주거급여법’ 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 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 는 장애인고령자 등 불우소 외계층 16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 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관내 주택개량이 필요하다고 읍면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대 상자 중 16가구를 선정해 최 대 가구당 950만원 내에서 지붕수리와 난방설치, 화장 실 공사, 도배, 장판 등이 추 진된다. 지원대상은 차상위 계층인 자로, 아산시에 3년 이상 주 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주 택소유자로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구다. 아산시 관계자는“2차 사업 대상가구는 내달 4일까지 읍 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홍성군은 1년 중 산불발생 위험 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일을 전 후하여 성묘객 등 입산자가 급증 함에 따라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 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여 산불 예방에 대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 이다. 군은 청명·한식 전후 산불방 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청명· 한식일 전 주말인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 화대, 산불감시원 등 4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산불방지 비상근 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과 3일 양 일 간 군 산림녹지과는 산림청, 충 청남도 산림녹지과와 더불어 군 내 읍·면을 기동순찰과 단속을 실시하고, 홍성군 전 직원의 절반 이 분담 읍·면에서 산불예방활

충남대표도서관 명칭 공모

충남문화재단‘대표브랜드공연’ 2016 그랬슈콘서트 오는 4월 1일 당진문예의전당서 올해 첫 공연 시작 충남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진 기지시줄다리기 해오름 풍물 ‘2016 그랬슈 콘서트’ 가 다음달 단 등이 출연, 다양한 레퍼토리의 1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화려하 공연을 선보인다. 첫째 마당‘천년 학의 비상’ 에 게 첫 막을 올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그랬슈 콘 서는 학춤과 대금과 해금, 판소리 서트는 판소리, 승무, 대금 등 전 등이 협연, 색다른 무대를 연출하 통음악 공연에 대장장이와 옹기 고, 둘째 마당‘가요와 국악의 만 에서는 남상일이 장타령과 민 장, 모시짜기 장인 등 충남 무형문 남’ 화재와 함께하는 파격적인 융· 요연곡, KBS 불후의 명곡에서 노 복합공연 연출로 전석 매진기록 래실력을 뽑냈던‘고장난 벽시 를 열창할 예정이다. 을 했으며,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계’ 이어 셋째 마당‘춤으로 만나는 공연예술을 제공‘예향 충남’ 의 에서는 충남 대표 무용단인 이미지를 제고를 통해 충남 문화 문학’ 예술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천안시립무용단이 시인 김성옥의 ‘흔들림의 미학’ 을 섬세하고 신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지시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 비한 춤사위로 풀어내고, 넷째 마 에 류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열리 당‘민요로 만나는 우리음악’ 는 이번 당진 공연은 국악인 남상 서는 국악계 원조 아이돌 스타 오 과‘배 띄워 일과 오정해, 박월산 경남무형문 정해가‘홀로 아리랑’ ‘ 등을 연주한다. 화재 3호 한량무 보유자 후보, 당 라

다섯째 마당에서는 당진 기지 시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등재 기념과 지역간 경 계를 허물고 소통과 화합의 의미 를 담아 당진 해오름 풍물단과 남 사당놀이 지운하 명인이 이끄는 인천 계양구립풍물단이 판굿을 벌이며 광대놀음 떼이루가 해학 과 풍자를 통한 이야기로 공연을 이끈다.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는“장르와 지역간 경계를 허물 고, 전통과 현대까지 아우르는 그 랬슈 콘서트가 올해는 예술계와 도민들에게 충남 대표브랜드로 확실하게 각인시키도록 하겠다” 며“이를 위해 전통예술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예술성과 흥미 를 모두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공 연 작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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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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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日국제식품박람회’ 150여건 수출상담 성과 대구시는 지난 8~11일까지 일 본‘FOODEX JAPAN 2016(제 41회 국제식품박람회)’ 에 참가해 글로벌 전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150여 건의 1:1 수출 추진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국제식품박람회는 지역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 해 지역의 우수식품업체 5개사가 참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업체로는 고량주(수성고량 주), 식초(구관모식초), 김치(팔공 산김치), 막창(달구지푸드, 오상인 터내셔널) 등으로 각 제품 및 기업 의 특성에 맞춰 전시장에서 시음 시식 등 적극적인 홍보와 바이어 상담활동 등을 진행했다. 참가업체별 성과는 오상인터내 셔널은 캄보디아와 수출 샘플계 약을 체결했고, 달구지푸드(미국, 중국, 일본)·팔공산김치(뉴질랜 드, 일본)·수성고량주(대만)·구 관모식초(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는 해외업체의 생산현장실사 일 정이 잡혀 있어 조만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유치 본격화

예천군, 친환경 미생물 보급·사용지도

언론통한 투자여건 홍보·투자의향 기업 직접 방문 등

예천군은 28일부터 4월1일까 지 원예작물 재배 농가와 축산농 가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생물 보급과 사용지도를 벌인다. 군은 2000년부터 군이 자체개 발한 18여 종의 유용 미생물들을 축산 분야, 시설 하우스, 벼농사, 과수농가 등에 사용한 결과 농작 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우수한 결 실을 맺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농촌진흥청 및 대학교 등 과 연계해 미생물농업 연구 사업 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면서 역 병이나 시들음 병에 농약이 아닌 미생물을 활용한 예방이 가능하 다는 것을 입증하고 친환경 미생 물 확대생산 보급에 노력해 왔다. 2007년 친환경바이오센터 건 립 후 연간 84톤 정도의 미생물을 7500명의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된 미생물은 1L로 포 장돼 맞춤 상담 후 공급 해 농작물 의 병해충 예방은 물론 작물생육 촉진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약 10톤 정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투자유치 활동이 본격화 된다. 올해 9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 업단지 분양공고에 앞서 동남권 기업체를 타깃으로 포항시, LH공 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투자유 치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 다. 시는 지난해 11월 노사민정 협 의체가 중심이 돼 산업평화 정착 을 위한 무분규 선언을 했고 산업 용지 가격면에서도 울산 140만 원, 경주 80만원대와 비교해 포항

이 60~70만원대 저렴하다는 점 과 사통팔달 교통망, 우수한 산업 인력 등 다양한 강점에 차별화 전 략을 결합시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2015년 용역을 완료한‘자동차부품산업 유치방안 연구용역’결과 예상되 는 수요기업 △현대·기아자동차 및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사 △포 스코 에너지 밴드기업 등 1500여 기업체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 단 홍보팸플릿과 산업용지 수요

조사서를 발송했다. 또한 3월말에 울산지역 주요 간 선도로와 산업단지내 홍보현수막 설치, 울산지역 지방신문 언론보 도를 통해 포항의 투자여건을 홍 보하고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성공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인근 울산, 경 주, 영천, 경산에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의 미분양 실태와 올해 분양에 들어가는 울산지역 1개소,

예산 2억5000만원 확보 배양장비 증설·노후장비 교체도

경주지역 3개소 산업단지 등을 면 밀히 분석해 자동차, 기계업종 등 블루밸리 입지조건에 유리한 동 남권지역 기업을 집중적으로 공 략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 산업단지의 홍보, 분양, 단계별 투 자유치 활동을 위한 유기적인 협 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1 월 LH공사, 한국산단이 참여하는 ‘블루밸리 홍보 및 유치활동 협의 회’ 를 출범해 매월 주기적인 회의 를 통해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 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보급됐고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양장비 증설과 노후장 비 교체로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실증시험으 로 우수한 미생물을 보급으로 농 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정기 적 교육, 문자메시지를 통한 작물 재배 적기 알림서비스 등 농업인 들의 활용도를 높여 연간 농가경 영비 절감 15억원, 농축산물 생산 성향상 21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 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예천군이 15년 동안 개발 한 미생물 농법은 전국 자치단체 에 전파돼 친환경 병해충 예방 뿐 아니라 농약을 적게 사용해도 작 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줘 친환경 농업 기술보급에도 앞장 서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전국에 서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농업인들과 미생물 담당자들의 연수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포항시설관리공단, 4.13선거 ‘동행콜’ 무료운행

광안리 백사장 확장공사

윤광남 기자 ygn@sisailbo.com

29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백사장 확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 수영구는 14억원으로 인천 옹진군에서 들여온 모래 3만여㎥를 투입한다. 현재 폭 20m 사진=연합뉴스 인 광안리 백사장은 한 달 뒤 40m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올해 6개코스 운영 재능기부로 ‘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회’ 열린다 서구코스 새로 발굴…산복도로 야경 조망 ‘야경투어’ 등 선보여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시낭송·오카리나 연주 등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가 활 를 운영한다. 지난 2월부터 서구 청·근대역사 전문가·여행업계 기찬 시작을 알린다. 부 산 시 와 부 산 관 광 공 사 는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코스 구 ‘2016년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3∼ 사업’ 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 4월에 코스 확정 및 스토리 발굴, 시범 운영 등을 거쳐 5월부터 서 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지역에 숨겨 구 코스를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 진 관광자원을 발굴·소개해 다 이다.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 양한 계층의 관광수요를 충족하 고 원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 해 원도심 내‘야경·산복도로· 한 것이다. 스토리투어는‘이야기 옥상달빛극장·지역축제’등 테 할배·할매’ 로 통칭되는 스토리 마로 한 투어상품도 적극 개발 텔러가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지 한다. 산복도로 야경을 조망하는 역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 ‘야경투어’, 원도심 내 게스트하 우스 등 숙박시설과 체험장을 활 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국제시장, 영도다리, 이 용한‘체류형 상품’등을 관광객 바구길 등 기존 5개 코스에다 서 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남 기자 ksn@sisailbo.com 구 코스를 새로 발굴해 6개 코스

한국 문학의 거장 김동리의 단 편소설인 무녀도의 배경이 됐던 예기 청소지의 금장대에서 화려 한 경관과 함께 관광객?시민들의 소통의 장인‘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회’ 가 열린다. 금장대는 2012년 중창돼 봉황 대와 함께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있 던 절 혹은 건물의 이름인‘금장’ 을 따서 금장대라 불린다. 신라시대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 해오고 있으며 암각화를 비롯해 금강사지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 다. 이러한 금장대의 역사와 전설

을 전국에 소개하고 이용 활성화 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이상진 성건동장이 자체 문화콘텐츠 생 성과 향토 예술단체의 공연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에 제안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 회’ 는 지역공연 중심의 음악회로 시낭송, 성악, 국악, 양악 등 11개 부문에 20여개 단체와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4월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 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가량 열린 다. 경주시낭송회, 서라벌앙상블 오카리나, 천년예술단, 성악가 이

상진씨, 대학 및 민간 예술동아리 등 70여명이 참여해 민간주도로 진행되며 3월초 각 단체와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행사홍보 및 진행, 프로그램 구성 등 실무논의와 금 장대 현장답사 등을 통해 행사준 비는 물론 리허설 등을 최종 점검 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진 성건동장은“역사 와 문화적 자취가 있는 금장대에 서 지역 예술인과 동호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본격적인 경 주 벚꽃 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선 율을 선사하는‘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회’ 에 관광객과 시민들 의 많은 참여를 바람다” 고 말했다.

장애인·노약자 대상 사전투표일·선거일 3일간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거 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 를 대상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맞춰 사전투표일(4월 8~9일), 선거일(4월13일) 3일 간 특별교통수단‘동행콜’차 량을 투표목적으로 이용할 땐 무료로 운행한다고 29일 밝혔 다. ‘동행콜’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공단은 경상북도선거관 리위원회와 연계해 거동이 불 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실 질적 참정권 보장과 투표 참여 율을 높이기 위해 4월4일부터 상담콜센터 전화(1800-9300) 를 통해 투표목적 동행콜 이용 예약을 받아 운행에 나선다. 사전투표일과 선거일 등 3 일간 투표를 목적으로 이용하 는 고객에 한해 무료로 운행하

며 투표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왕복으로 운행한다. 한편 포항시로부터 위탁운 영중인‘동행콜’ 은 지난해 4 월부터 정식 운행을 하고 있으 며 현재 11대의 차량이 연중 무휴로 교통약자의 발이 돼 운 행되고 있다. 이용수요 증가로 올해 상반 기 차량을 증차해 교통약자들 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 김흥식 이사 장은“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로 귀결되는 이 사회에서 몸 이 불편한 이유로 투표를 못하 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 다”며“포항시 교통약자의 투 표참여에 적극 기여하겠다” 고 전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포천시 공고 제2016-551호

포천 도시관리계획(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주민공람·공고 1. 포천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 에 관한 법률」 제48조 및 동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른 포천시의 회의 해제권고시설에 대하여 시행령 제42조 5항에 따라 도시 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입안을 위하여 2.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8조, 동법 시행령 제 22조 및 「포천시 도시계획조례」 제7조에 따라 주민 및 이해관 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아래와 같이 공람ㆍ공고합니다. 1) 건 명 : 포천 도시관리계획(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2) 위 치 : 포천시 일원 3) 공람내용 : 게재 생략(공람장소에 비치) 4) 공람장소 : 포천시청 도시과 5) 공람기간 : 신문 게재일로부터 14일간(국·공휴일 포함) 6) 관련도서는 포천시청 도시과(031-538-2387) 및 읍면동사 무소에 비치하고 공람하고 있으니 의견이 있으신 분은 공람기 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라며, 개별통지는 본 공고로 갈음합니다. ※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세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 경) 조서는 공람장소 및 읍면동사무소에 비치하여 열람할 수 있으며, 포천시청 홈페이지(www.pcs21.net)에서도 열람 가능 합니다.

2016년 3월 30일

포천시장

■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변경내역 포천 도시지역

구분

시설유형

폐지

변경

신설

비고

관인 도시지역

도로 광장 학교

중로1-관인1 외 13노선 광장 1 학교 1

-

폐지 5건, 변경 14건 변경 1건 변경 1건

대로1-영북1 외 14노선

-

폐지 3건, 변경 15건

녹지

중로3-관인2 외 4노선 소로2-영북15, 소로2-영 북17, 소로2-영북18 녹지 1

-

-

폐지 1건

도로

소로1-영중6 외 4노선

대로1-영중1 외 18노선

-

폐지 5건, 변경 19건

영북 도시지역 영중 도시지역 이동 도시지역 일동 도시지역

가산 도시지역

내촌 도시지역 소흘 도시지역

도로

도로 도로 주차장 공공청사

소로1-이동1 외 10노선

대로3-이동2 외 21노선

소로1-일동1, 소로2-일 동2, 소로2-일동4, 소로 대로3-일동1 외 14노선 2-일동14 주차장 4 공공청사 3 (일동주민자체센터)

폐지 4건, 변경 15건

소로2-가산16, 소로3-가산23 -

변경 1건 변경 1건 폐지 17건, 변경 27건, 신설 2건 변경 1건 변경 1건

대로3-내촌1 외 14노선

소로1-내촌10, 소로1-내촌11

폐지 4건, 변경 15건, 신설 2건

학교 32 대로3-소흘3 외 17노선 녹지 12

-

변경 1건 변경 18건 폐지 2건 변경 1건

중로2-가산1 외 16노선

대로3-가산1 외 26노선

광장 학교

중로2-내촌2, 소로1-내 촌2, 소로2-내촌2, 소로 2-내촌7 주차장 13, 14 -

광장 4 학교 25

도로 학교 도로 주차장 녹지

소로2-이동19 폐지 11건, 변경 22건, 신설 1건 (대체노선 신설) -

도로

중로3-포천1 외 6노선

대로1-포천1 외 48노선

소로1-포천44, 소로3-포천56 소로3-포천57

폐지 7건, 변경 49건, 신설 3건

-

자동차정류장 3

-

변경 1건

중로3-심곡1, 소로2-심 곡2, 소로3-심곡5, 소로 3-심곡6 주차장 5, 6 -

광장 3 녹지 35 공공청사 6 (경찰서)

-

변경 1건 변경 1건 변경 1건

중로1-심곡1 외 11건

-

폐지 4건, 변경 12건

어린이공원 7, 9 학교 15

-

폐지 2건 변경 2건 변경 1건

-

사회복지지설 1, 2

-

변경 2건

소로2-동교2 외 7노선

대로3-동교1 외 10노선

-

폐지 8건, 변경 11건

광장

-

광장 1

-

변경 1건

도로

대로2-이동교1 외 8노선

소로1-이동교1 외 9노선

도로 자동차 정류장 광장 녹지 공공청사 도로 심곡 지구단위 계획구역

동교 지구단위 계획구역 이동교 지구단위 계획구역

주차장 공원 학교 사회복지 시설 도로

소계

합계

장기미집행 해소

연계노선 조정

82건 245건 (도로 77,녹지 1,주차장 4) (도로 227,공공청사 2,학교 4, 광장 4, 사회복지시설 2 등) 79건 152건 (도로 76,녹지 1,주차장 2) (도로 147,공공청사 1,학교 1, 광장 2, 사회복지시설 1) 3건 (도로 1, 주차장 2)

93건 (도로 80,공공청사 1,학교 3, 광장 2, 사회복지시설 1 등)

소로3-이동교21 폐지 9건, 변경 10건, 신설 1건 (대체노선 신설) 9건 (도로 9)

총 336건

-

총 231건

9건 (도로 9)

총 105건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담양군, 청소년 대상 흡연 예방 교육

담양군은 흡연에 대한 올바 른 인식을 청소년들에게 심어 주기 위해 최근 한빛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 다. 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학교 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청 소년들에게 담배의 성분 및 간 접흡연의 해악, 흡연이 청소년 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알려 청소년기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는 이번 학교 흡연 예방 교육은 기존의 딱딱하고 단순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금연 골든벨 및 마술토크쇼 등 학생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 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전라남도와 KEB하나은행 호남 영업그룹, 대한건설기계협회 광 주전남도회는 28일 중장비 구입 대출금리 인하를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 2만2000 여 중장비 사업자 등이 장비 구입 시 연 8~10%대인 캐피탈 등의 고 금리 대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

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 협약에 따라 4월부터 전남신용 보증재단이 총 150억원을 보증하 고, KEB하나은행이 연 3.8% 수준 의 이자로 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전남지역 중장비 사업자들은 약 9 억원의 이자 절감 혜택을 받을 것 으로 기대된다. 장비 구입자금 외에 운영자금

도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저금리 로 지원해 전남지역 중장비 사업 자·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 어 려움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비를 교체하거나 운영자금 이 필요한 전남 중장비 사업자·소 기업·소상공인은 10개 시군에 설 치된 전남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KEB하나은행 지점에 대출을 신청하면 지원받

을 수 있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연말 신협 일수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중장비 구입 대출 부 담을 줄이는 서민 온정시책을 추 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미처 살피지 못한 서민들의 어려움을 찾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진행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 어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 보건소는 한빛고 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 중 수 북중학교, 6월 중 담양고등학 교를 방문하는 등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확 대 운영할 예정으로 학교 흡연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구명희 보건소장은 “학교 흡 연 예방 교육은 우리군 학생들 의 건강한 심신 발달을 도울 뿐 아니라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 로그램이다”며 “앞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들을 대 상으로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건강한 담양군을 만들 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온 가족 영화관 나들이 ‘호응 장흥 탐진강변 노란 개나리 ‘활짝’

낮 한때 수은주가 16도까지 올라간 지난 28일 장흥군 탐진강변에 노란 개나리가 만개해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고 있다. 봄의 전령 개나리를 비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롯해 동백, 유채, 벚꽃, 진달래, 철쭉 등이 늦은 봄까지 장흥의 산과 들을 수놓는다.

순창군 100여개 기업 참여 대규모 ‘세계 소스박람회’ 추진 5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추장민속마을과 토굴형저장고에서 열려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 원센터는 지난 24일 정남진시네 마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화과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의 자녀 성장지원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에 거주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10 가정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됐다. 일하는 부모를 배려해 저녁시 간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 들은 개봉영화를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한껏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장흥읍에 사는 6학년 최모양은 “영화관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 데 부모님과 함께 팝콘과 음료수를 마시면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 무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선자 센터장은 “농어촌 지역 으로서 영화를 관람하려면 목포 나 광주로 나가야 하는데 작은 영 화관이 들어서 문화 프로그램 운 영이 용이해졌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정규직 전환 기업 인턴에 장려금 지급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 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 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2016년도 인턴십(새일 여성인턴·결혼이민여성인턴) 지 원’을 실시하고 있다. 인턴 참여 대상은 미취업 상태의 경력단절 여성과 구직 희망 여성이며, 결혼 이민여성 인턴은 지역 내 거주하 는 미취업 결혼이민여성 중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턴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 은 4대 보험에 가입한 상시 근로 자 5인 이상 1000인 미만인 기업 체로, 인턴 여성의 근무시간은 주 35시간 이상(결혼이민여성 인턴 은 주 30시간 이상)이다. 인턴 채용 기업에 인턴 기간(3 개월) 매월 60만원씩 인턴채용지 원금을 지급하고, 인턴 종료 후 상 용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 3개 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인턴과 기업에 각각 채용장려금(60만원), 취업장려금(60만원)을 지원한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작은 영화관 들어서면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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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장비 구입 대출이자 확 줄인다 KEB하나은행 등과 협약…연 3.8% 자금 지원

4월 수북중, 6월 담양고 등 교육프로그램 확대 운영 예정

2016년 3월 30일 수요일

순창군이 ‘2016 세계 소스박람 회’ 개최를 통해 장류의 소스산업 화에 본격 나선다. 군은 오는 5월 5일부터 5월 8 일까지 3박 4일간 순창고추장마 을과 토굴형저장고에서 ‘2016 세 계소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 일 밝혔다. 군이 이번에 진행하는 세계소스박람회는 ‘Feel Spicy in Sunchang’이라는 주제로 세계 10 개국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스관련 박람회다. 특히 이번 세계소스박람회는 순창고추장마을이라는 문화자원 을 그대로 박람회 공간으로 활용 해 한국전통소스를 세계에 홍보 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소스 시장의 흐름과 세계의 다양한 소 스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지난해 장류축제 기간에 축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미니 박 람회를 탈피해 독립된 대규모 박 람회로 치러지는 첫번째 행사라 의미가 크다. 5월 5일 개최되는 박람회는 총 3개 행사장으로 구성된다. 제1행 사장은 60여개의 국내외 소스관 련 기업이 참여하는 B2B 행사장

과 함께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된 다. 국내 소스기업의 세계시장 진 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추 장, 된장, 쌈장 등을 활용한 소스 광장과 아트조형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제2행사장은 고추장마을을 원 형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5월 5일부터 3박 4일간 순창고추장마을과 토굴형저장고에서 ‘2016 세계소스박람회’를 개최.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전남인재육성 장학생 선발 영광군 읍면사무소서 접수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장 아찌, 쌈장 등을 체험하는 집밥 프 로그램 등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 된다. 장류체험관에서는 내가 직 접 만들어 보는 DIY(Do it Yourself) 떡볶이, DIY 파스타와 스파게티를 10여종의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 겨 볼 수 있다. 두릅 등 지역의 향 토농산물과 소스를 결합한 먹거 리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제3행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토굴저장고를 소스멀티플렉스관 으로 활용하여 세계소스 기획관, 소스미디어아트관, 소스 갤러리 관 등 관광객들에게 미디어를 통 한 세계소스의 다양함을 소개하 는 독특한 행사장으로 꾸며진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소스박람 회는 장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행사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발굴 육 성하기 위해 전남인재육성 장학생’ 을 선발하며, 다음달 8일까지 주소 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받는다. 신청자격은 지난 23일 현재 본 인 및 친권자가 영광군내에서 1 년 이상 주소를 둔 학생으로 4년 제 대학교 재학생을 제외한 전문 대학,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학생은 전남도내 지역의 학교에 재학하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군 선발 대상은 4개분야 6 개부문 총 24명에 2250만원으로, 인재장학생 분야는 성적우수자 2 명(대2), 복지장학생 분야는 저소 득자녀 8명(고3, 대5), 희망나눔· 다문화가정 자녀 각 3명씩(초1, 중1, 고1), 다자녀 장학생 5명(초1, 중1, 고1, 대2)과 위탁선발(해양도 시가스) 장학생 대학생 3명을 추 가 선발하게 된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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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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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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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이혼부부 자녀 학대 방지 책임 무겁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모가 이혼하려면 아동학대 방지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세상 이 됐다.‘가정 해체’ 에서 비롯된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들이 잇따르자 법원 차원에 서 이런 대책까지 나온 것이다. 전국 최대 가사법원인 서울가정법원 은 이혼을 원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5월부 터 아동학대 방지교육을 의무화하고, 성과 가 좋으면 전국 모든 법원이 올 하반기부 터 이 제도를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 할 방침이다.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아동 학대 방지교육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가 협의 이혼뿐 아니라 재판(소송) 이혼을 할 때도 받아야 한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이혼 절차 진행이 중 단된다. 법원은 구타는 물론, 폭언과 방임 등 정서적 폭력도 아동학대라는 점을 이혼 부모에게 가르칠 계획이다. 자녀를 학대하면 친권·양육권에 악영 향을 미치거나 처벌을 받는다는 점도 교육 하기로 했다. 특히 법원은 이혼 사유에 부 부폭력이 포함되면 자녀의 학대 여부를 추 가로 파악해 이혼 과정에 직권 개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시론

배동현 대기자

이 방안이 시행되면 폭력을 행사한 배우 자에게 친권·양육권이 돌아갈 수 있는 상 황에서 법원이 그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게임 중독인 아버 지와 그의 동거녀로부터 학대를 받던 11세 소녀가 맨발로 집을 탈출한 사건을 시작으 로 40대 목사가 계모와 함께 중학생 딸을 11개월간 시신 상태로 방치한 사건, 최근 에는 계모한테 차디찬 욕실에 갇혀‘락스 학대·찬물세례’ 를 견디다 끝내 숨진 일 곱 살 원영군 사건까지 우리 사회는 잇단

성장 전망 갈수록 하향, 정책 실기 말아야

아동학대 사례에 분노했다. 이들 사건은 대부분 부모의 이혼 등으로 가정이 해체되면서 비롯됐다. 우리나라 이혼 건수(2014년 기준)는 한 해 11만5천500건이다. 하루 평균 316쌍의 부부가 갈라서는 셈이다. 이혼율은 인구 1 천 명당 2.3명에 달한다. 이혼이 자연스러 운 사회 현상이 된 지 오래다. 물론 부모의 이혼과 자녀의 학대 가능성 을 바로 연결하는 것은 아주 단순하고도 잘못된 생각이다. 부모가 이혼하고 새로 꾸민 가정에서도 대부분의 자녀가 따뜻하 게 성장하고 있다. 법원이 이혼하려는 부모에게 아동학대 방지교육을 의무화한 것은 부모의 이혼 과 정이나 이후에 자녀가 학대받을 수 있는 소지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일 것이다. 특히 이혼 후 양육권이 상대 배우자에게 있어도 자녀 학대 여부를 지속해서 살펴야 한다는 내용을 교육에 포함한 것은 비록 같이 살지 않지만 자녀의 상황을 꾸준히 살필 부모의 책임을 일깨워주겠다는 의미 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독립 적인 인격체다.

신임경찰관이 본 ‘관공서주취소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나는 경찰관으로 임용된 지 3개월 된 신임 경찰관이다. 어릴 적부터 경찰관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범죄자’ 들을 잡는 멋진 사람들이었고, 실제 현장에 발령받기 전까지도 그런 업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막상 파출소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내가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주취자’ 들이었다. 일단 주취자 관련 신고가 들어오면, 족히 1 시간 이상은 경찰력이 낭비된다.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정신을 잃고 자는 사람들은 핸드폰, 지갑을 분실한 경우가 많 아 주소를 바로 확인하기 힘들어, 파출소로 모시고 와 주소를 파악하여 집에 모셔다 드 려도 들어가지 않고 다시 파출소로 찾아와서 소난 난동 행위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취자 또한 우리의 시민이고, 안전하게 보 호해야 할 대상임은 분명하지만 나는 근무를 하면서 그들로 인해 우선순위에 혼돈이 오기 시작하였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도움을 당장

독자투고

심우진 김포양촌경찰서 순경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왜 주취자들로 인해 피해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 지금까지는 주취자들이 경찰관들을 폭행 또는 욕설 등으로 모욕할 경우에도 우리의 선배님들은 그저 당하고만 있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비정상의 정상화’ 를 위하여 경범죄처벌법 제3조 3항에‘관공서 주취소란’항목이 신설되어 6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고, 현행범

체포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경찰관들은 이유 없이 주취자들의 욕설과 난동으로 피해 받고 있으 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내색하지 못하는 감정노동자의 1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한다. 일반 시민이었던‘나’ 또한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파출소·지구대에 가서 소란 난동행 위를 하는 것을 봤을 때 크게 문제된다고 생 각하지 않았다. 그 또한 경찰의 업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다. 하지만 경찰관이 된 내가 느끼는 주취자 들의 모습은 정말 도움이 필요하고 신속히 출동해야 하는 신고가 발생하였을 시 발목을 잡는 사람들로 느껴진다. 부탁드리고 싶다. 나의 주취소란으로 인해 그 누군가가 피해를 받을 수 있고, 언젠가는 그 피해 받는 선량한 시민이 내가 될 수 있음 을 알아주시길.

‘대학총장 오른 흙수저’ 월급 40% 꿈꾸는 이 몫으로 최순자 인하대 총장, 4년간 2억원 기부 약속 이행 1963년 초겨울. 인천 시내를 가로지르는 수인선 기찻길을 따 라 남루한 차림의 11살 소녀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초등 6학년 때 아버지가 하늘 나라로 떠나면서 소녀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

장사로 1남 4녀를 키우는 어머 니를 도와 지긋지긋한 가난을 견 뎌내야 했다. 억척스럽게 일하며 공부한 소 녀는 1971년 공과대학에 입학 했다. 16년 뒤 모교의 교수가 됐 고 다시 28년 뒤 그 대학의 총장

에 올랐다. 지 난해 2월 인하 대 최초의 여 성 총장이자 두 번째 모교 출신 총장으로 취임 한 최순자(64·화학공학과 71학 번·사진) 총장은 사회에 환원하 겠다는 1년전 약속을 실천에 옮

기고 있다. 그는 4년 재임 기간 매달 급여 에서 400만원씩을 떼어 총 2억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 기로 했다. 매달 월급의 40%가량을 후학 들을 위해 내놓는 최 총장은“어 렵게 공부했지만 학생들이 훌륭 한 인재로 자라는데 작은 도움이 라도 주고 싶다”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4ㆍ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공 천과 선거에 쏠린 사이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갈 수록 비관적으로 흐르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떨어지 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해 들어 중국의 경제 둔 화와 저유가, 신흥국 경제 악화 등 안팎 악재들이 불거지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지만 침체 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여간 걱정스럽지가 않 다. 국내외 경제연구소와 해외 투자은행은 대부 분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2.6% 이하로 예상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망치(3.0%)와 정부 목표치(3.1%) 가 가장 낙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 에서 우리나라 성장 전망을 2.6%에서 2.4%로, JP모건은 3.0%에서 2.6%로 각각 낮췄다. 모건스 탠리는 최악의 경우 1%까지 성장률이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초 산업생산과 수출, 투자, 소비 등의 경제지표가 일제히 악화했기 때문이 다. 최근 유가가 바닥권에서 벗어나면서 수출 감 소 폭이 줄고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 등 경기 부 양책이 효과를 낼 경우 지표가 일부 나아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의 흐름을 볼 때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하는 3.1%의 경제 성장은 이 미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작년(2.6%)에 이어 올해 성장률이 2%대에서 주저앉는다면 최근 5년 중 2014년(3.3%)만 빼고 4년이나 2%대여서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식의 장기 침체 우 려가 현실화하는 것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이에

따른 생산, 소비 부진으로 경제의 탄력은 갈수록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경제계를 중심 으로 금리 인하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의 단기 적인 경기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양론자들은 경기 침체의 속도가 빠른 만큼 가동할 수 있는 부양책을 총동원해 일단 경제의 숨통을 터서 시간을 번 뒤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나 추경과 같은 모르핀 주사는 일시적 효과도 의심스러울뿐더러 경제의 토대를 약화시킬 수 있기에 보다 신중해 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정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책의 효과를 지 켜볼 필요가 있다며 추경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 고 선을 긋고 있다. 한국은행은 경기 침체를 우려 하면서도 금리 인하의 부정적 측면을 더 크게 보 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한 번 꺼지면 일으켜 세 우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경제 여건을 면밀하 게 점검한 후에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경기 진작 책을 검토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고용안정을 통 화정책의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물가와 금융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 앙은행이 고용을 중시하겠다는 것은 경기 부양 을 돕는 확장적 통화정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부채 과다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기업의 투자 유인책이다. 그간 정부가 다양한 투자 진작책을 내놨지만 고용이나 투자가 늘지 않고 있다.

10명 중 4명이 전과자, 후보 검증 제대로 됐나 내달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 보등록이 25일 끝났다. 마감 결과 253개 선거구 에 944명이 출마해 지역구 경쟁률은 3.73대 1을 기록했고, 47명을 뽑는 비례대표에는 158명의 후보가 등록해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 으로 남은 2주일여 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총 25개 정당이 참 여한다. 이름조차 생소한 정당이 적지 않다. 선거 에 참여하는 정당이 많다 보니 비례대표의 경우 투표용지만 역대 최장인 33.5㎝를 기록할 전망이 라고 한다. 다양한 후보들이 여러 정책과 비전을 갖고 경 쟁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긴 하지만 유권자 입 장에서는 그만큼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 도 있다. 그러나 각 정당의 사전 검증이 제대로 이뤄진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어 걱정스럽다. 특 히 지 역 구 후 보 자 10명 가 운 데 4명 꼴 (40.57%)로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은 의아하다. 이런 비율은 19대 총선 때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이다. 19대 총선 이후 전과기록 신고 의무가 강화되 긴 했지만 혹시나 부실 검증이 이유가 된 것은 아 닌지 모르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전과 8, 9, 10범 후보자도 1명씩 있었다. 음주 운전은 애교일 정도로 폭력, 횡령, 상해, 간통, 도박 등 전과 기록도 다양했다.

군소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뿐 아니라 원내에 진 입한 정당 후보들 가운데도 이해하기 힘든 전과 기록을 가진 후보들이 섞여 있었다. 철저한 도덕 성 검증 다짐을 무색게 하는 일이다. 전과기록이 있다고 자질미달 후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개중에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민 주화 투쟁을 하면서 불가피하게 옥살이를 한 후 보나 억울하게 불명예를 쓴 후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설명이 있어야 마땅 하다. 법을 만드는 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납득이 되지 않은 이유로 법을 어긴 사실이 있다면 유권 자들에게 해명하고 심판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 전과기록만이 아니다. 후보등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역대상 후보 6 명 중 1명꼴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도 19명에 달했고, 이 기간 체납한 적이 있는 후보는 전체 등록자의 13.7%나 됐다. 나라 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국민의 기본의 무 이행을 고의로 기피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따 져봐야 한다. 총선은 이제 2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당의 공천에서 무슨 이유에서든 검증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이제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려낼 수밖에 없게 됐다. 도덕성, 윤리성, 준법성은 입법부 의원들에겐 그야말로 필수적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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