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5호 2016년 3월 9일 수요일 단기 4349년 (음력 2월 1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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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그리스에 난민 10만명 더 몰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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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법 반값 운전교습’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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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호인 국토부 장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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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영화 ‘런던 해즈 플론’
北, 정부인사 수십명 스마트폰 해킹했었다 문자메시지·음성통화 내용 탈취 국정원 “악성코드 심는 방식 공격” 긴급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 개최 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의 주요 인사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해킹 해 문자 메시지와 음성통화 내용 을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뱅킹이나 인터넷 카 드결제 시 사용하는 보안소프트 웨어 제작업체의 내부 전산망을 장악하고 금융권 보안솔루션 공 급업체의 전자인증서를 탈취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은 8일 최종일 3차 장 주관으로 국무조정실, 미래창 조과학부, 금융위원회, 국방부 등 14개 부처 국장급이 참석한 가운 데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 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북한의 사
이버 테러 공격 사례를 설명한 뒤 각 기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달 말부터 3월초 사이 정부 주요 인사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공격 했으며, 해킹된 스마트폰에서 통 화내역, 문자메시지, 음성통화 내 용 등을 가져갔다. 북한은 정부 주요 인사 스마트 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악성 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공격했다. 국정원 조사 결과 공격 대상 스마트폰 중 20% 가까이 감 염됐으며 감염된 스마트폰에 담겨 있던 주요 인사들의 전화번호가 추가로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감염 스마 트폰에 대한 악성코드 분석ᆞ차 단, 해킹 경로 추적 등의 긴급 대 응 조치를 했다. 국정원은 또 지난달 미래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조해 북한 해킹조직이 우리 국민 2천만명 이 상이 인터넷뱅킹과 인터넷 카드 결제시 사용하는 보안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내부 전산망에 침투, 전 산망을 장악한 것을 확인했다. 국정원은 확인 즉시 해당 업체 와 협조해 보안조치에 들어갔으 며, 점검결과 업체 서버 외에 일반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국정원은 또 금융위와 금융 보안원과 함께 국내 금융기관에 인터넷뱅킹용 보안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다른 업체의 전자인증 서도 북한에 의해 해킹, 탈취한 사 실을 지난달 확인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 중단”
정부, 러에 통보
정당한 사유에 따른 불만이 3차 례 이상 접수됐고, 시정할 기회를 줬는데도 개선되지 않았을 때만 백화점은 종업원 교체를 요구할 수 있다. 백화점은 또 입점업체에 부당 하게 판매촉진비를 전가하거나 판촉 행사에 입점업체 종업원 파 견을 강요할 수 없다. 입점업체와 백화점이 판촉비를 분담할 수 있지만, 입점업체가 내 는 판촉비는 50%를 넘어서면 안 된다.
우리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이은 양자차원의 대북 추가제재의 하나로 남·북·러 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온 ‘나진·하산 프 로젝트’의 중단을 사실상 확정하 고, 이를 러시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전날 이 같은 방침을 외교채널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 달했다. 정부는 그동안 나진·하산 프로 젝트를 추진해온 우리 민간기업 컨 소시엄에 대해 방북 허가나 러시아 산 석탄을 실은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허가 등의 지원을 해왔는데 대 북제재에 따라 이런 지원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점을 러시아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실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지난 6일 나진·하산 프로젝트 중단 여부와 관련해 “이번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서 필요한 검토를 하 고 러시아 측과도 협의하는 상황 이 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 정부의 설명에 대해 러시 아 측은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 려졌다. 러시아 측은 나진·하산 프로젝 트를 염두에 두고 안보리 결의 2270호에서 북한산이 아닌 제3국 산(러시아산) 석탄의 북한 나진항 을 통한 수출을 예외로 인정받았 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고민정 기자 mjk@sisailbo.com
양승진 기자 ysj@sisailbo.com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7% 13년째 신흥국 1위… 2002년 홍콩·2006년 日 앞질러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 채 비율이 13년째 신흥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제결제은행(BIS) 분기 보 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한국 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 채 비율은 87.2%로, 17개 조사 대 상 신흥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 가계부채 문제 가 심각한 신흥국은 태국(70.8%), 말레이시아(70.4%), 홍콩(67.0%), 싱가포르(60.8%) 등이었다. 최근 기업 부채 문제로 골머 리를 앓는 중국의 가계부채는 38.8%로 집계됐다. 한국의 주요 신흥국 가운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1위 국 가로 꼽힌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 아니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962 년 4분기까지만 하더라도 1.9%에 불과했지만, 2000년 50%대, 2002 년 60%대로 진입하며 가파른 속
도로 치솟았다. 특히 2002년 2분기 기준 가계 부채 비율이 62.5%를 기록하며 당시 신흥국 가운데 가계부채 문 제가 최악 수준이던 홍콩(61.4%) 을 앞질렀다. 이후 한국은 13년 넘도록 줄곧 다른 신흥국들보다 압도적으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국가로 꼽혔다. 일본의 가계부채 비율은 2000 년 1분기 74.4%까지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급격히 감 소했다. 한국은 2006년 2분기에 67.5% 의 가계부채 비율을 보이면서 일 본과 같은 선상에 올라섰으며, 같 은 해 3분기 일본을 앞지르면서 한·중·일 아시아 국가 중 가계부 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됐다. BIS가 조사한 선진국 24개국과 합쳐 비교하면 한국은 41개국 가 운데 8번째로 GDP 대비 가계부채
이세돌 9단과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맞 대결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 사진=연합뉴스 전 브리핑에서 이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왼쪽),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과 나란히 앉아 밝게 웃고 있다.
이세돌 vs 알파고 ‘세기의 대결’ 관심집중
멋대로 매장위치 바꾸고 판촉비 전가
백화점 ‘갑질’ 어려워졌다 공정위, 백화점-입점업체 계약서상 불공정약관 시정
비율이 높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 났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백화점이 입점업체와 협의 없 이 멋대로 매장 위치를 옮기거나 종업원 교체를 요구하는 등의 ‘갑 질’을 못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13개 백화점업체와 입점업체 사이 계 약서를 심사해 불공정 약관을 바 로잡도록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가 찾은 불공정 약관은 그 유형만 35개나 됐다. 그만큼 계약 서가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에 일방적으로 유리하
게 돼 있었다는 뜻이다. 이번 불공정 약관 시정으로 백 화점들은 입점업체의 매장 위치를 자의적으로 변경할 수 없게 됐다. 계절에 따라 상품을 재구성해 야 한다거나 입점업체의 요청 등 구체적 조건을 충족했을 때만 매 장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단순히 고객 불만이 있다는 이 유로 상품을 받지 않거나 입점업 체가 파견한 종업원 교체를 요구 할 수도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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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3월 9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국민연금 소득상한 인상하면 재분배 약화” 국민연금의 급여수준을 높이려고 소득상한액을 올리면 긍정적인 효과보다 재분배 약화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최장훈 연구위원과 강성호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소득상한 인상 타당한가’라는 보고서에서 “소득상한을 인상하자는 제안은 연금 재정 악화와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기업의 재원 부담 등을 고려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내는데, 소득이 올라 가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만 보험료를 내도록 막는 장치가 소득상한 이다. 현재 소득상한액은 421만원으로, 월소득이 이를 넘더라도 421만 원인 것으로 간주해 보험료를 부과한다. 월소득이 수억원에 이르더라도 내는 보험료는 421만원인 사람과 같은 것이다. 최근 들어 일각에서는 이 소득상한액을 인상하자는 주장이 나오 고 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국 기업 여성 중 임원 0.4% ‘방탄유리 천장’ 48개 기업 임원 중 남자 97.7% 여자 2.3%… 여성임원 ‘제로’ 238곳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 은 가운데 한국의 ‘유리천장’은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단단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에서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 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2.4% 였지만 여성은 6분의 1에 불과한 0.4%였다. 여성 가운데 임원의 비중은 일 본(0.6%)보다도 낮아 자료가 있 는 OECD 회원국 30개 가운데 꼴 찌였다. 이 통계는 국제노동기구
(ILO)의 기준에 따른 것이다. 한국의 5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은 2.3%에 그쳤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6 월말 기준으로 500대 기업 가운 데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인 348 개 기업의 임원(비상근 포함) 1만 1720명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 는 1만1447명(97.7%)이었으며 여 자는 273명(2.3%)에 불과했다. 직원 수 대비 임원도 남성은 1.3%, 여성은 0.1%로 크게 차이 났다. 여성 임원 비중이 30%를 넘는
기업은 매일유업(50.0%)과 신세 계인터내셔날(36.4%), 이랜드리 테일(31.3%) 등 3개였으며 20% 이상인 곳은 이들을 포함해 CJ E&M(25.0%), 삼성물산(20.8%) 등 8개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저조했다. 매출 1위 삼성 전자는 임원 1188명 가운데 48명 (4.0%)이 여성이었으며 현대자동 차는 266명 중 여성이 2명(0.8%) 뿐이었다. 5위권에 드는 SK이노 베이션(3.7%), 포스코(1.3%), LG
전자(0.6%) 등도 임원 가운데 여 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기아 자동차 등 238개(68%)에 달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한 국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데다 수직적인 조직 문화와 비즈니스 방식 때문 에 여성이 성장하기 어렵다”면서 “기회균등을 통해 기업 내에서 다 양성을 높이는 것이 급변하는 경 제 상황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국가기록원 “새마을운동 기록물 기증받습니다”
캐나다 거주 한인여성
8만 3200명 집계
줄었다.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투자 비중 은 2014년 말 5.8%에서 2015년 말 6.9%로 소폭 상승했다. 작년 4분기에 연금 수급요건을 갖춘 55세 이상 퇴직자는 92.9%가 일시금으로 퇴직급여를 수령했고, 연금형태 수급 비중은 7.1%에 그 쳤다. 고용노동부 정지원 근로기준정 책관은 “퇴직연금 운용결과에 대 한 가입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 다”며 “퇴직급여를 관리·운용하는 금융회사들이 발전적인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모니터 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국에 거주하 는 소수 민족에 대한 자료를 지 난 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는 2011년 인구 센서스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에 거주 하는 소수민족은 총 630만 명으 로 이 가운데 여성은 절반이 넘는 320만 명이 여성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한인 여성은 8만3천2백 명 으로 집계됐다. 소수 민족 여성 중에서는 인도 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계 여성 이 126만9천 명(24.1%)으로 가 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중국계 가 121만6천6백 명(21.5%), 흑인 (15.3%), 필리핀(10.9%), 남미, 동 남아시아, 서아시아, 한국(2.6%), 일본(1.5%) 등 순이었다. 체류 신분별로는 66.7%가 이민 자, 학생 및 임시 근로 비자 소지 자가 4%였고 전체 29.3%는 캐나 다에서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소수 민족 여성 중 50%가 4년제 대학 졸업자였 으며 한국, 중국, 필리핀계 순이 었다. 지난 2006년 인구 조사에서는 소수민족 남녀를 통틀어 남아시 아계(126만2천9백 명)가 최초로 중국계(121만6천6백 명)를 뛰어 넘었다. 하지만 당시 여성 인구 만 따지면 중국계{(24.3%)가 남 아시아계(24%)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복통·설사 동반 만성 염증성 질환 ‘크론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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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특파원 코 너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민간에 있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기 증받는다고 밝혔다. 또 장기 보존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 놓인 새마을운동 기록물 제 보를 받는다. 국가기록원이 수집하는 기록물은 1970년∼1980년대 새마을운동 문서류와 시청각기록물, 물품 등이다. 기증을 신청한 기록물은 국가기록원 민간기록물 수집자문위원회 의 가치 평가를 거쳐 기증 여부가 결정된다. 기증이 확정된 기록물은 국가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기증자는 국가기록원으로부터 기증자카드와 감사장, 소정의 감 사선물을 받는다. 경기 성남 서울기록관에 있는 기증자 명예의 전 당인 ‘기증자의 벽’에 이름이 올라간다.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 열 람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새마을운동 기록물 기증에 관한 상세한 안내는 국가기록원 누리 집(www.archive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보면 크론병(질병코드 K50) 진료인원은 2011년 1만3920명에서 2015년 1만8332명으로 31.7% 증가했다.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해마다 7.1%씩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 역시 233억원에서 474억원으로 연평균 19.4% 씩 증가했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복통, 설사,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 등 위장관 의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20~30대 젊은 환자가 많았다. 20대는 전 체 진료인원의 29.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21.4%), 10대 (14.5%)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2175명으로 여성(6157명)의 2배였다. 특히 전체 진료 인원 가운데 20~30대 남성 비중은 36.9%로, 환자 3명 중 1명 이상은 젊은 남성이었다.
가 저조하다. 생산가능인구(15∼ 64세) 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3분 기 기준 55.8%로 OECD 국가 중 에 21위였다. 특히 출산ᆞ육아기 인 35∼39세 여성 고용률(54.9%) 은 34개국 중에서 32위로 최하위 권이었다. 한국은 이코노미스트가 최 근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도 25.0점으로 OECD 조사 대상 29 개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OECD 평균은 56.0점이었다. 남녀 임금 격차도 2014년 기준 36.7%로 OECD에서 가장 컸다.
시민참여형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7일 오후 중국 지린성 훈춘 취안허 통상구 앞이 북한 나선시로 들어가려는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퇴직연금 가입자 600만명 육박… 적립액 126兆 세액공제 한도 확대한 IRP 개인형 적립액 44% ↑ 퇴직연금 가입자 수가 600만명 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적립액은 126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공 개한 2015년 말 기준 퇴직연금 현 황 자료를 보면 퇴직연금 가입자 는 총 5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명(10.3%) 늘었다. 이는 전체 상용근로자 수(1100 만명)의 절반을 웃도는 53.6%에 해당한다. 유형별 가입자 수를 보면 퇴직 급여 수준이 사전에 결정돼 있는 확정급여형(DB)이 343만6천명으
로 1년 전보다 9.1% 늘었고, 적립 금 운용 실적에 따라 퇴직급여가 변동되는 확정기여형(DC)이 238 만5천명으로 12.6%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을 보면 DB형이 2014년 말 58.8%에서 58.2%로 감 소했고, DC형이 같은 기간 39.6% 에서 40.4%로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도입률은 17.4%를 나타냈다.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는 84.4%가 도입했지만, 30 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체 도입률이 15.9%에 그쳤다. 대규모 사업체는 DB형 비중 (78.7%)이 높았고, 중소영세사업
체는 DC형 비중(60.5%)이 높았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126조4천억 1년 전보다 19조3천억원 늘었다. 특히 작년 1월부터 세액공제 대 상 한도가 400만원에서 700만원으 로 늘어난 개인형퇴직연금(IRP) 개 인형의 적립액이 44.3%(3조3천억 원)나 늘었다. 가입자가 납부한 추가적립금 이 2014년 1232억원에서 2015년 7147억원으로 6배로 늘었는데, 증 가액 대부분이 IRP 개인형(6556억 원)에 몰렸다. 적립금 운용방식을 보면 원리금 을 보장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비 중이 89.2%로 압도적이었으나, 1 년 전보다는 비중이 1.0%포인트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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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7만 난민 그리스에 발묶일 것”… ‘강제수용소 될판’ 우려 그리스 당국 “현재 3만1천명, 향후 15만명까지 예상” EU는 “그리스, 5월까지 난민 제대로 등록하라” 압박 유럽행 난민들의 종착지인 서 유럽과 통로국인 발칸 국가들의 국경 통제로 관문인 그리스에 발 이 묶이는 난민 수가 몇 주 안에 7 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유엔 고위 관리가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국제이주 담당 특사 인 피터 서덜랜드는 발칸 국가로 통하는 국경이 닫히면 그리스가 하나의 ‘난민 캠프’로 전락하는 결 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렇 게 말했다. 서덜랜드 특사는 현재 터키 해 안을 거쳐 그리스에 도착하는 난 민의 절반은 시리아인이며 그중 70%는 터키에 오래 머물지 않고
곧장 그리스로 향한다고 설명했 다. 그는 “지구촌의 이슈는 우리가 책임을 나눠서 질 준비가 돼 있느 냐 아니냐는 것”이라며 국제사회 가 이 물음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난민 13만1724명이 유럽 입 성을 위해 지중해를 건넜다. 이 가 운데 12만2637명이 그리스에 발 을 디뎠을 만큼 그리스는 주요 관 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그리스를 통해 유럽으 로 밀려오는 난민이 늘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은 이들의 입국을 제 한하는 추세다.
오스트리아와 발칸 9개국은 지 난달 24일 국경 통제를 강화해 난 민 유입을 차단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국가들 중 하나로 그리스와 국경을 맞댄 마케도니아가 입국 을 엄격히 제한하자 그리스에 발 이 묶인 난민 수는 급증했다. 그리스 당국은 현재 자국에 머 물고 있는 난민을 3만1573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비트사스 그리스 국방차관은 난민 대부분은 그리 스 본토에 있지만, 7천 명은 배를 타고 건너와 처음 도착한 섬 지역 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그리스에 입국 한 이민자가 2천122명에 달한다 고 전했다. 그리스 경찰에 따르면 북쪽 접경국인 마케도니아로 건 너가는 난민은 수백 명에 불과하 다. 이런 식으로 발이 묶이게 될 난 민 문제에 대한 그리스 당국의 전 망은 훨씬 어둡다. 니코스 코치아스 외교장관은 2 일 현지 방송 ‘스카이’에 그리스가 최대 15만 명의 난민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또 다른 관리 들은 그보다 많은 수가 넘어올 것 으로 염려했다. 이대로라면 그리스와 같은 관 문 국가들은 나라 전체가 난민들 의 ‘강제수용소’가 될 판이라는 경 고까지 나왔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그리스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전문 CNBC 방송에 현재의 난민 위기가 ‘유럽 연합(EU) 붕괴의 징후’라면서 터키 와 그리스는 “불행한 난민들의 강
끝없는 난민행렬…에게해 가로질러 그리스로 지난 3일(현지시각) 터키 해안과 그리스 아가토니시 섬 사이 에게해의 소형 AP=연합뉴스 고무보트에서 한 난민 소년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구조선박에 오르고 있다.
그리스에 난민 10만명 더 몰릴듯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통로국’ 그리스가 이들을 올려보냈던 북 경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 인 발칸 국가들의 국경 통제로 유 서쪽의 유럽 국가들은 입국을 제 며 마케도니아 경찰은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을 쏘며 막고 있다. 럽의 관문인 그리스에 난민들이 한하는 추세다. 이도메니가 있는 그리스 중앙 오스트리아와 발칸 9개국은 지 대거 발이 묶인 가운데 이달 말까 지 그리스에 10만 명이 더 유입할 난달 24일 국경 통제를 강화해 난 마케도니아 주지사인 아포스톨로 민 유입을 차단하기로 합의하고 스 치치코스타스는 여기(이도메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니)에만 1만3천 명이 갇혀 AP, AFP통신에 따르면 있고 주에는 2만 명이 있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 스 유럽연합(EU) 이민담당 접경지역 “비상사태 선포하라” 다”며 “이는 그리스로 유 입한 전체 난민의 60%를 집행위원은 아테네에서 열 난민위기에 유럽국가 갈등심화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린 기자회견에서 “하루 수 백 명이 도착하고 있으며 치치코스트라스 주지사 그리스는 이달 말까지 10만 명을 실행에 들어가면서 그리스에 발 는 이는 “거대한 인도주의적 위 이 묶인 난민 수는 급증했다. 더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황”이라면서 이 지역에 대해 국경 통제에 합의한 국가 중 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그 유엔에 따르면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난민 13만1724명이 유럽 입 나로 그리스와 국경을 맞댄 마케 리스 중앙 정부에 요청했다. 성을 위해 지중해를 건넜다. 이 가 도니아가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 아테네 회견에서 아브라모풀로 운데 12만2637명이 그리스에 발 면서 접경지인 그리스 이도메니 스 집행위원은 EU가 몇 주 안에 을 디뎠을 만큼 그리스는 유럽에 의 난민촌은 심각한 병목현상을 더 공평하게 부담과 책임을 나눌 보이고 있다. 관문이 되고 있다. 수 있도록 난민 관련 규정의 수정 난민들은 마케도니아와의 사이 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를 통해 유럽으로 밀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오는 난민이 늘고 있지만, 그동안 를 가로막은 철조망을 붙잡고 국
난민들 철로 점거 농성
지난 3일(현지시각) 그리스 북부 국경지역 이도메니 역에서 난민들이 철로를 점거한 채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제수용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리스는 터지기 직전의 압력솥과 같은 상태라고 월스트 리트저널(WSJ)도 지적했다. 안전하고 풍족한 유럽 국가에 안착하려는 꿈이 좌절될 수 있다 는 난민들의 절망과 분노가 커지 면서 마케도니아 국경을 뚫고 들 어가려다가 진압 경찰의 최루탄을
맞는 장면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접경지에는 난민들의 폭동에 대비하는 경찰과 군 차량이 날마 다 늘어나고 있으며 당국은 급히 난민들을 분산 수용할 가건물을 설치하고 있다. 마케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그리스 이도메니의 난민촌 은 1500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됐
지만, 현재 1만명 가까운 난민이 배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EU는 그리스에 난민 을 더욱 잘 통제하라고 압박했다. 그리스 출신인 디미트리스 아 브라모풀로스 EU 이민담당 집행 위원은 독일 일간 디벨트와 인터 뷰에서 그리스가 5월까지 자국에 들어오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제
AP=연합뉴스
대로 된 절차를 밟아 등록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오는 5월 12일에 (그리스)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 며 “그때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주저하지 않고 유럽의 국경 통제 연장을 위한 요건을 제시할 것”이 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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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수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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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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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 다리서 만난 김무성 vs 이한구 ‘신경전’ “단수추천 잘못돼 “ 면접심사서 ‘이한구式 전략’ 반박 경쟁 후보들의 비례대표 권유에 김무성 “마지막 출마”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 리위원장이 공천신청 후보자와 공천면접심사관으로 ‘외나무다 리’에서 마주 앉은 6일 새누리당 의 공천 면접 심사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여당 대표가 다른 공천신청자 들과 마찬가지로 공천관리위원들 앞에 나와 직접 면접심사를 받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김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 들어 설 때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다른 대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여 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면접 심사에선 이 위원장과 한 때 날 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대립 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4일 공관위가 경북 구미을의 김태환 의원을 ‘컷오프 (공천배제)’하고 단수 추천지로 선정한 데 대한 공관위원의 질문 이 나오자 김 대표는 즉각 이런 결 정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고 복 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 공관위원이 “1차 공천 발표 가 상향식 공천 정신에 훼손됐다 고 생각하느냐”는 취지로 질문하 자 김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작심 발언으로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 다.
김 대표는 먼저 “선거에 이기는 전략으로서 보수·우파 세력이 분 열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그게 국민공천제이고, 상향식 공천은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밀고 나가 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복수의 참 석자들이 전했다. 그러면서 단수추천 지역에 대 해 김 대표는 “그 결정은 그들이 다 이긴다고 본 것일 텐데 그렇다 면 빨리 여론조사 경선을 붙여서 공천을 주면 되지 왜 단수추천으 로 하려고 하느냐”면서 “그러면 2, 3등 하는 후보들이 지지율은 낮겠지만 불복하고 탈당해서 출 마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비
판했다. 경선 지역을 줄이고 대신 우선 추천지역을 광역시·도별로 폭넓 게 선정하겠다는 이 위원장의 구 상을 더는 확대하지 못하도록 하 기 위해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관위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또 “수도권은 단 몇 퍼센트의 득표가 아쉬운데 그 사 람들(탈락한 후보)이 아무리 약해 도 4∼5%는 가져가기 때문에 단 수추천 전략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측의 신경전은 ‘유령 당원명부’ 논란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가 “우여곡절 끝에 당원 대 국민 비율이 30:70으로 됐는데 룰을 자꾸 바꿔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하자, 이 위원장이 “당원명부
가 40%나 틀린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상향식 공 천의 한계를 지적했던 것으로 전 해졌다. 여기에 김 대표는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일부 틀린 데도 있 겠지만 그렇게 많이 틀리지 않았 다”면서 “그리고 특히 우리한테 필요한 것은 책임당원 명부인데 이는 조사를 해보니 다 맞았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인식에 차이 가 있다”고 동의하지 않으면서 설 전이 이어졌다. 접에서 김 대표는 경선 방식과 관련, “다른 후보가 원한다면 내 지역에서는 100% 국민경선으로 해도 된다”며 상향식 공천 정신을 주도적으로 역설하기도 했다. 양승진 기자 ysj@sisailbo.com
더민주 “이제는 ‘자력갱생정공법”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국민의당이 야권 통 다고 보는 분위기다. 합 제안을 재차 거부함에 따라 ‘통합정국’은 쉽 특히 국민의당의 내분이 심화될 경우 개별복 지 않다고 보고 선거국면에서 새누리당의 독주 당 형태로 더민주와 결합하는 의원이 나타날 가 를 차단할 묘책 찾기에 나섰다. 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4일에 이어 이 이날 저녁 개최된 비대위 간담회에서도 당분 날도 통합 제의에 대해 강한 거부 의사를 밝히자 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는 반응 속에 다음 카드 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풀이 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된다. 일부에서는 선거연대 필요성을 거론하지만 키 김 대표의 당 운영 스타일로 볼 때 통합이나 를 쥔 김 대표는 통합 이외에 다른 방책이 없다 연대가 아닌 전혀 다른 카드를 꺼내 활로를 찾을 며 각자도생이라는 정공법 을 택하려는 채비를 갖추 “안철수 통합 완강히 거부 논의 진전 어렵다” 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 과 만나 통합 제안은 유효 “총선 국면 본격화 되면 양당체제 개편 될 것” 하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죽어도 못하겠다는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없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공천 과정에서 ‘깜짝 카 는 것”이라며 안 대표가 완강히 거부하는 상황 드’를 던지거나 대여(對與) 선거 프레임을 새롭 에서 통합 논의를 진전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을 게 정비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밝혔다. 특히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7일부 김 대표는 주변 인사들에게 “앞으로 국민의당 터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현역의 은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총선 국면이 본격화 원 물갈이를 키워드로 한 인적 쇄신 바람몰이에 하면 양당 체제로 재편될 것이다”, “국민은 3당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체제를 성공시켜준 적이 없다”며 자력으로 선거 다만 김 대표는 주변에 “인적 쇄신은 당연히 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 해야 하지만 대안 후보가 없다면 한계가 분명 졌다. 하다. 더민주는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 못해 사 일종의 고사작전도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읽힌 람을 자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고 언급해 교 다. 체폭이 크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김 대표는 수도권 선거연대에 대해서도 부정 알려졌다. 적이다. 그는 주변에 “수도권에서 국민의당 지 더민주는 대구 출마를 준비중인 김부겸 전 지율이 3%인데 무슨 걱정을 하느냐. 지역별로 의원과 대구 방문을 조율했고, 김 전 의원은 있을지는 몰라도 당 차원에서 할 이유는 없다” 홍 의원 구제 문제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 필 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창선 다만 김 대표 측에서는 국민의당 내부에서 수 공관위원장이 대구 방문 의향을 피력하자 “빈 도권 연대를 놓고 안 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김 손으로 오려면 오지 말아라”고 한 것으로 전 한길 공동선대위원장 등 창당 주역 간 이견이 노 해졌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출된 상태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
더민주 홍창선 공관위원장, 새누리 공천잡음 취재?
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열린 공천관련 새누리당 지역 당원들의 사진=연합뉴스 반대 집회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진흙탕 선거’ 충북 선거법 위반 급증 여론조사 악용·전자제품 기증·홍보 청탁… 유형도 각양각색 4·13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충 북지역 선거 분위기가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는 사례가 잇따르며서 적지 않은 예 비후보들이 선거도 치르기 전에 사법처리 될 처지에 놓였다. 경찰과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불법 선거 운동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감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현재
4·13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사 례 17건을 적발해 1명을 불구속 입 건하고, 17명을 내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홍보전단이나 명함 등 인쇄물 무단 배부가 5건으로 가장 많고, 허위사실 공표가 4건 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 위 반 사례도 18건에 달한다. 기부행위, 허위사실 공표, 인 쇄물 관련이 주류를 이뤘다. 충북선관위는 5건을 검찰에 고발
하고, 2건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를 의뢰했다. 사안이 상대적으로 경미하다고 판단된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경고 조처했다. 선거전이 혼탁, 과열 양상을 빚 으면서 불법 선거운동 유형도 다 양하다. 검찰에 고발된 제천·단양 선거 구의 D 예비후보는 노인단체에 김치냉장고와 온풍기 등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의혹을 받
고 있다. 같은 선거구의 E 예비후 보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를 써달라 며 5개 잡지사에 잡지 구매 대금 명목으로 620여만원을 제공한 혐 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자신의 홍보 기사가 실린 잡지를 무료로 배포한 혐의까지 받은 E 예 비후보는 출마를 중도 포기했다. 충북선관위는 지난 1월부터 최 근까지 회계책임자가 아닌데도 후보자의 정치자금 2천400만원 을 수입 처리하고 1천820여만원 을 지출한 혐의로 제천·단양 선거 구 F 예비후보의 아내를 검찰에 고발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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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3월 9일 수요일
책 읽는 대학생 점점 줄어들었다 1인당 7.4권 대출… 5년째 감소세 대학도서관 이용 현황 분석… 서울대가 24권 최다 자료구입비도 줄어… 전자자료 비율은 64.4% 차지 책 읽는 대학생이 줄고 전자 자료가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대학도서관에서 학생 한 명이 빌려가는 도서 규모가 5년째 감 소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이 최근 펴낸 ‘2015년 대학도서 관 통계분석 자료집’을 보면 지 난해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391곳의 대학 도서관 409곳에 서 재학생 1명당 평균 7.4권의 책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의 재학생 1명당 대출 도서는 2011년에는 10.3권 이었으나 2012년 9.6권, 2013년 8.7권, 2014년 7.8권 등으로 계 속 감소하고 있다. 4년제 대학 도서관에서는 1명 당 평균 8.6권을 빌렸고 전문대 도서관에서는 2.3권을 빌렸다. 재학생 202만3천명 중 책을 한 번이라도 빌린 학생은 57.7% 인 116만6천명이었다. 42%는 지난해 한 번도 대학 도서관에 서 책을 빌리지 않은 셈이다. 4년제 대학도서관에서 대출
된 도서(연장 제외)의 주제는 문 학이 20.9%로 가장 많았고 이 어 사회과학 20.5%, 기술과학 13.4% 등의 순이었다. 재학생 2만명 이상 대규모 대 학 중 1인당 대출도서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대로, 1인당 평 균 24권을 빌렸다. 4년제 대학도서관 1곳당 평균
자료 구입비는 지난해 8억7100 만원으로 전년 8억9천만원보다 1900만원 줄었다. 자료구입비가 감소한 것은 학 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대학정원이 줄어드는 시대에 접 어들었고 대학 평가 때 도서관 의 자료구입비 관련 지표가 다 른 지표에 비해 투자 대비 효용
마트서 서서 일하다 뇌경색… “회사책임 없어” 근무 후 다른 가게 3시간30분 더 일한 점 등 감안 화제의
판 결 명절 판촉행사를 위해 대형마 트에서 10일 동안 하루 8시간씩 서서 일한 근로자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업무상 재해라며 업체 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 나 인정받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2단독 정회 일 판사는 식품업체 판촉직원이던 A씨가 회사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 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9월 추석 명 절을 앞두고 한 식품업체에 판촉 직원으로 고용됐다. 그는 한 대형 마트에 투입돼 10일 동안 특별행 사 판매대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진열하는 업무를 했다. 이 일이 끝난 다음 날인 추석날 오전 A씨는 집 화장실에서 팔과
다리 마비 증상으로 쓰러졌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는 요 양불승인처분 취소 소송을 내 승 소하고 휴업급여와 요양급여 등 을 지급받았다. 이어 자신을 고용한 식품업체 를 상대로도 치료비 등 4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업체 측이 산업보건기준 규칙 에 규정된 ‘의자 비치 의무’를 위 반해 항상 서서 일하게 했고, 근 로기준법을 어겨 10일 동안 휴무 없이 계속 근무하게 했으며, 근로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상품 운반 업무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휴일근무 수 당을 지급했고 점심시간을 제외 한 하루 8시간만 근무하게 했다. 마트에 의자를 비치하지 않은 것 과 A씨의 발병과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맞섰다.
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기 때 문으로 해석됐다. 자료구입비에서 전자자료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1년까지는 실물자료(인쇄자 료)의 구입 비율이 더 높았지만 2012년부터 역전되기 시작해 계 속 격차가 커지다 지난해에는 전자자료 비율이 64.4%까지 늘 어났다. 4년제 대학 도서관에서 지난 해 늘어난 도서는 총 380만2천 권이다. 증가도서 수는 2011년 505만9천권에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2013년 이후 가장 감소량이 많은 것으로 조 사됐다. 북미연구도서관협회(ARL) 소 속 98개 대학도서관의 평균 증 가도서 수는 연간 22만9천권에 이른다. 1위인 미국 오하이오 주 립대 도서관은 19만1천권이 늘 어났고 최하위인 델라웨어 대학 도서관은 3만3천권 늘어났다. 반면 우리나라 재학생 2만명 이상 상위 20위권 대학 도서관 의 1곳당 평균 증가도서수는 5 만6천권으로 ARL 기준 80위 수 준이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불법 반값 운전교습’ 무더기 적발 경찰 ‘겨울방학 집중단속’… 169명 입건 겨울방학 기간 싼 수강료를 내 세워 불법으로 운전 교습을 하고 여자 수강생을 성추행한 무등록 운전학원 원장과 강사 등이 무더 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전역에서 ‘겨울방학 기간 운전교육 불법행 위 단속’을 벌여 불법 개조 차량을 이용해 불법 운전 교습을 한 혐의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2명을 구속하고 169명을 입건했다고 밝 혔다. 구속된 A 운전면허학원 원장 박 모(60)씨와 강사 박모(53)씨는 조 수석에 임의로 브레이크를 단 차 량을 이용해 2014년 6월부터 작 년 12월까지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인근에서 316명에게 불법으로 도 로주행 운전교습을 해 1억1천만
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원장 박씨는 교습 중 젊은 여성 수강생들의 손등이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 기도 했다. 박씨 등은 운전면허학원 주변 에서 명함을 돌리거나 인터넷 블 로그에 정식 운전학원인 것처럼 광고해 수강생들을 모집했다. 정식 학원보다 20여만 원 정도 저렴한 20만∼35만원 가량을 교 습비로 받아 대학생이나 중국 동 포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경찰 은 전했다. 인터넷에 가짜 운전면허학원 홈페이지를 개설해 ‘반값교습’, ‘초보면허·장롱면허 탈출’ 등을 내세워 수강생을 모집하고 무자 격 강사에게 소개해 수수료를 챙 긴 사례도 적발됐다.
임모(58)씨는 경기 양주시의 S 자동차운전면허학원 홈페이지 를 무단으로 운영하며 이런 수법 으로 2년여 동안 약 6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로부터 교습생들을 넘겨 받은 무자격 강사들은 10시간당 22만∼28만원을 받고 교습했 다. 무자격 강사들의 연수비는 정상 교습비 45만원의 절반 수 준이어서 역시 대학생 등 수강 생이 몰렸다. 경찰 관계자는 “무등록 업체나 무자격 강사로부터 도로연수를 받으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 가 고스란히 민·형사상 책임을 지 게 된다”며 자동차학원연합회나 경찰서를 통해 등록 여부를 먼저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박홍민 기자 m871106@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갓난 아기가 거래 대상’ 신생아 매매 브로커 적발
법원은 업체가 근로자를 위한 의자를 비치하지 않긴 했지만, A 씨 발병과 인과관계를 인정하긴 어렵다고 봤다. 10일 동안 휴일 없이 하루 8시 간을 서서 일한 것으로 인해 뇌경 색이 올 수 있다고는 볼 수 없다는 신경외과 전문의 감정 결과 등이 근거가 됐다. A씨가 10일 연속 근무에 동의 해 근로계약을 했고 업체 측이 휴 일근무에 가산금을 지급했으므로 근로기준법 위반도 아니라고 판단 했다. 게다가 A씨가 마트에서 일을 마친 뒤 옷가게에서 3시간 반 동안 더 일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 판사는 “피고가 원고의 근로 내용이나 여건으로 업무상 재해 가 통상 발생할 것을 예측할 수 있 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배상 책임 을 인정하지 않았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영아 매매 중개를 위해 돈을 주고 신생아를 사들인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43·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친자식을 넘긴 B(27) 씨와 C(21)씨 등 엄마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작년 5월 B씨에게 출산 을 위해 사용한 병원비 등 약 100 만원을 주고 B씨의 갓 태어난 아 들을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아이를 키우기 어려워 A씨에게 넘 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9개월 넘 게 아기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점 으로 다른 부모에게 수백만원을 받고 아기를 넘기려 했을 가능성 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신생아 매매 를 중개한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 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해운대 센텀시티 차량 정체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 쇼핑몰이 개장한 이후 주변 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 사진=연합뉴스 지고 있다.
결혼사진에 찍혀 들통난 축의금 털이범 절도로만 전과 14범… 가족인 척 접수대 혼잡 틈타 범행 올해 1월 말 서초구의 한 교회 에서 결혼식을 한 A(34)씨는 신혼 여행에서 돌아와 축의금 명부를 살펴보다 고개를 갸웃했다. 회사 동료 이름이 방명록에는 있었지만 축의금 명부에는 빠져 있었다. A씨는 이 동료와 결혼식 때 인사를 나눈 기억이 생생했다. 특히 그가 축의금을 내지 않을 리 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A씨는 이 동료에게 연락해 조심 스레 “혹시 축의금을 냈느냐”고 물었다. 이 동료의 대답은 “결혼 식에 오지 않은 다른 사람의 축의 금도 함께 ‘가족’에게 건넸다”는 것이었다.
누군가 축의금을 빼돌렸다고 확신한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 수사는 시작부터 난관에 빠졌다. 예식장이 교회여서 축의 금 접수대를 비추는 폐쇄회로가 없었다. 하지만 A씨가 고용한 웨 딩촬영 기사가 축의금 접수대 풍 경을 무심코 찍어둔 사진들이 결 정적 단서가 됐다. 신랑 측 접수대 부근에서 깔끔 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중년 남성 이 몇 차례 찍혔는데 A씨 가족이 나 지인 중에는 그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일부 사진에는 이 남성이 신랑의 가족인양 축의금을 내려
는 하객에게 봉투를 건네주는 장 면도 담겼다. 경찰은 이 중년 남성을 같은 수 법의 전과자와 대조해 김모(59)씨 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26 일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가 A씨의 결혼식장에서 훔 친 봉투만 13개, 100여만원 상당 에 이르렀다. 그는 같은 날 또 다 른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70여만 원을 훔쳐 다른 경찰서의 추적도 받고 있었다. 그는 축의금의 경우 하객에게 실제 돈을 냈는지 따져 묻기가 쉽 지 않고, ‘경사’라는 이유로 신고 를 꺼리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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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3월 1월 9일 18일수요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고개 숙인 중국-인도 세계 성장엔진 ‘요동’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 세계 경제위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동 시에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경제마저 삐걱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양대 성장 엔진이 모두 꺼 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세계은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 가율이 전년(7.3%)보다 낮은 6.9%에 그 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6월의 전망치와 비교하면 7개월만에 0.2% 포인 트가 내려간 것이다. 중국은 2016년 6.7%, 2017년과 2018년 에는 각각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과 2017년의 전망치는 이전보다 0.3% 포인트와 0.4% 포인트 낮아졌다. 인도는 지난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가 7.5%에서 7.3%로 하향 조정됐다. 세계은 행은 인도 경제가 2016년 7.8%, 2017년 7.9% 성장할 것으로 봤는데 이전의 전망 치보다 각각 0.1% 포인트 낮다. 인도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해 2011년 10월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 생산이 4.4%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다. 하르샤바르단 네오티아 인도 상공회의 소 회장은 “제조업 분야 위축은 수출과 내
세계은행, 성장률 전망치 하향 “제조업 둔화 내수 수출 감소 투자 구조개혁 촉진조치 시급”
수 모두에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 며 “투자와 구조개혁을 촉진할 조치가 필 요하다”고 현지 NDTV에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산업생 산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에 그쳤다. 제조업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12월 닛케 이 인도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 만에 기준선인 50이하로 떨어져 49.1을 기 록, 경기 위축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지난해 수출도 60여년만에 최악 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는 지 난해 11월까지 12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인 도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8.5%와 17.2%
줄어들어 글로벌 교역량보다 감소폭이 5% 포인트 이상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첫주부터 시작된 중국의 증시 폭 락 사태와 급격한 위안화 절하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2013년 12월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30달러 밑으로 내려 가기도 했다. 중국은 2010년 10.6%였던 성장률이 2014년 7.3%로 둔화됐으며 올해는 1990 년 이후 가장 낮은 7% 미만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 성장세가 한 풀 꺾인 중국 경제가 회복되려면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책연구소인 중국과학원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수년 안에 5%나 그 아 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해외 투자은행들 의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빠른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 전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 에 따라 고속 성장 대신 중고속 성장을 새 로운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면 글로벌 성장률도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서는 위안화 가치 급락으로 외 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든 것도 중국의 불안 요소로 부상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말 사 상 최고인 3조9932억달러까지 늘어났다 가 작년 12월말 기준 3조3천300억 달러 로 줄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23년만에 처음이다.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 아래로 내려가 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끼쳐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중국 정부가 철강 등의 공급 과잉 문제 를 해소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계기업의 부도가 늘어날 수 있 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수입국 경기 불안 직격탄 “1Q 수출부진 탈출 어렵다” 코트라 수출선행지수 발표 지난해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수출 부진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최근 ‘2016년 1분기 코트라 수출선행지수’를 발표, 수 출이 당분간 되살아나지 못할 것 으로 예측했다. 코트라의 이번 수 출선행지수 조사에는 해외 바이 어와 지·상사 직원 등 2269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수출선행지 수는 2015년 4분기에 비해 1.4포 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인 50.0 에 머물렀다. 수출선행지수가 5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수출 경기가 좋아질 것을 예고하지만 기준치에 그쳐 부진했던 지난 분기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수출 부진에는 주요 수입국 경기 불안과 우리 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국 경기지수는 46.0으
로 기준에 못미쳤다. 수입국 경기 지수는 저유가 장기화 영향을 받 는 중동·아프리카와 파리 테러 영 향을 받는 유럽 지역 등 대부분 지 역에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의 호조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 개선 조짐 이 보이는 북미(54.5)와 파리 테 러에도 양호한 성장을 보인 유럽 (53.5)을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국(50.2)은 성장세 둔 화로 2분기 연속 지수가 하락했고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중동·아프 리카(49.3), 중남미(44.9), 독립국 가연합(39.4)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금년 1분기에도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수출 품목별로는 절반 이상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 됐다. 지난 분기 부진했던 반도체 (51.9), 석유화학(50.4), 자동차부 품(50.0) 등은 기준치를 웃돌아 수 출 증가가 기대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 3.2→3.0%로 낮춰…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한국은행이 올해 경 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낮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 재는 최근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 화위원회를 주재하고 기준금리를 연 1.5%에 서 동결한 직후 기자간 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 총생산(GDP)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 혔다. 이는 한은이 작년 10월 발표 한 3.2%에서 석 달 만에 0.2% 포인트 내린 것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 망치는 기존 1.7%에서 1.4%로 0.3% 포인트 낮췄다.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 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중국 의 외환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주가가 상당 폭으 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최근 국내 외 경제 여건을 고려했다고 밝 혔다. 특히 “금년 들어 중국의 금융 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 리 스크가 새삼스러운 것 아니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큰 폭의 변동 이 나타나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정부 예상치(3.1%)보 다 0.1% 포인트 낮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 (2.8%),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5%) 등 민간연 구소 전망치보다는 높다. 이 총재는 15일 예정된 유일 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과 오찬과 관련해 “국내 경제의 흐름과 전망, 그리고 대외 여건 의 불확실성에 따른 대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연초 MMF로 10조 ‘뭉칫돈’ 중국發 악재에 주식형 펀드로도 4천억 순유입
동부대우전자 5대편의점에 전자레인지 공급
동부대우전자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등 국내 5대 편의점 과 상업용 전자레인지 공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4ℓ 상업용 전자레인지를 출시, 2011년부터 국내 사진=동부대우전자 주요 편의점 업체와 단독 공급 계약을 맺었다.이번 재계약을 통해 편의점 약 2만9천여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새해 중국발 악재 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투자 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수 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 드(MMF)로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새해 들어 12일까지 MMF에는 10조 224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 다. 이에 따라 MMF의 설정액도 단숨에 100조원을 넘어 103조 630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 산도 104조4120억원으로 늘어 났다. MMF로 일별 순유입액은 △ 4 일 1조474억원 △ 5일 2조2046 억원 △ 6일 3조4331억원 △ 7일 1조777억원 △ 8일 9422억원 △ 11일 4478억원 △ 12일 1조712 억원이다. 여기에 작년 12월31 일에 들어온 2048억원까지 포함 하면 모두 10조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MMF로 몰린 것이다. 연초에 언제든 돈을 찾을 수 있는 수시 입출금 상품인 MMF 로 자금이 대거 쏠린 것은 연말
결제 기간이 지나면 법인 등 자 금이 대거 몰리는 데다 금융시 장이 동반 약세를 보이자 투자 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이 유입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수현 NH투자증권 WM리서 치 연구원은 “연초 중국 경기둔 화 우려 등으로 자산시장의 변 동성이 커지면서 금융상품 시장 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 다”며 “안전자산의 변동성도 커 져 마땅히 투자할 만한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국내 증시가 연초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도 일부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4일 하 루를 빼고 엿새 연속 자금이 순 유입됐다. 지난 1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 (ETF)를 제외하고 이달 5일부터 국내 주식형 펀드로 순유입된 금액은 모두 3946억원을 기록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IT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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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 연장해야” 이대로 두면 경영난 불가피… 정부 차원 지원책 시급 KT경제연구소 보고서… 증권가 “저가경쟁 오래 못가” 우체국 알뜰폰의 50분 무료통화 요 금제 신규 가입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 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주 목된다. 박민우 청강문화산업대 스마트미디 어전공 교수는 최근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서 “정부 차원에서 알뜰폰 제 도를 보완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 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알뜰폰 사업자가 장기적 으로 특별한 서비스를 만들어내지 못 하면 기존 통신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불가능하고 끝내 경영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특히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전파 사용료 감면 기간이 올해 9월로 만료 돼 재무 구조가 불안정한 다수의 알뜰 폰 사업자들이 폐업 위기에 처하고 소 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박 교수는 사업자 파산에 대비한 소 비자 보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 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전파사용료 감 면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 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알뜰폰 사업자들이 저렴한 요금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커넥티 드 카, 가정용 사물인터넷, 핀테크, 소 셜 미디어 등 신기술 활용을 위한 인프
라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제휴를 확대하고 부가 서비스 를 개발해야 비로소 기존 통신사와 경 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에넥스텔레콤은 올해 초 기본 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우 체국 알뜰폰을 출시했으나 가입자 과 부하를 감당하지 못하고 요금제 가입 을 두 차례나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 영난 때문에 저가 경쟁이 오래가지 못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4이동통신사 선정 이 좌초되면서 알뜰폰의 중요성이 더
지난 1월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이 알뜰폰을 판매하고 있는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했다
커졌다”며 “통신비 절감과 나름의 서 비스 차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휴대전화 요금 할인 인터넷으로 확인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서 IMEI 입력하면 돼 앞으로 특정 휴대전화 단말기 가 지원금 대신 요금 할인(20%) 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인터넷 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부터 한 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www. checkimei.kr, www.단말기자급 제.한국)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요금 할인은 새 단말 기를 구입한 후 개통할 때 이통사 의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약정 기간(통상 2년) 동안 요금을 20% 할인받는 제도다. 중고 단말기를 계속 쓰고 싶을 때도 통신사 약정 기간이 만료되
면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 다. 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 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전 구입 한 단말기는 지원금을 받았는지 와 상관없이 개통한 지 2년이 지 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전 개통한 단말기는 지원금 혜택 이 주어졌는지 알 수 없어서 2년 경과 규정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단말기의 20% 요금 할인이 가능 한지를 확인하려면 이통사 고객 센터에 문의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약정 기간이 만료되는지도 알 수
“윈도10, 2억대 기기서 사용” 전세계 도입 가속도
삼성전자, 편의성 한층 강화된 ‘스마트 허브’ 공개
삼성전자가 메뉴, 영상, 게임 등 스마트 TV 콘텐츠 간의 장벽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서 하나의 리모컨만으로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스마트 TV는 일반 방송, 인 사진=삼성전자 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를 번갈아 즐기는 스마트 TV 고객의 특성을 반영했다.
저커버그 ‘아이언맨의 자비스’ 개발 선언 “내 목소리 인식 집안 구석구석 보살피는 개인비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 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가 개인비서나 다름없는 인공지 능(AI)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선언 했다. 저커버그는 3일(현지시간) 자 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 2016 년 목표는 집을 운영하고 내 일을 도울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라
고 밝혔다. 그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가 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를 부풀렸다. 자비스는 일종의 인공지능 집 사로 주인공의 목소리에 반응해 지시를 따르는 시스템이다. 저커버그는 “AI가 내 목소리를 인식하도록 해서 집안의 모든 것
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며 “음악, 조명, 온도 조절은 물론 친구들이 벨을 누르면 얼굴을 인 식해서 문을 열어주게끔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없을 때 딸 맥스의 방에서 내가 확인해야 할 일이 생기면 내게 알려주도록 하고, 업무 측면에선 자료를 가상현실 (VR)로 시각화해 내가 더 효율적 으로 일하도록 돕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서 여 러 기술자와 함께 새로운 것을 만 들었다”며 “이번엔 스스로 뭔가 만들어볼 생각이고, 흥미로운 지 적 도전이 될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중국어 배우기, 매 달 책 2권씩 읽기, 매일 새로운 사 람 만나기 등 해마다 새로운 과제 를 선정해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 해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 체제(OS)인 윈도10이 출시 5개월 여 만에 전 세계 2억대 이상의 기 기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MS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윈도10은 연말 쇼핑 시즌 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거치 며 도입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 세다. 윈도10을 탑재하는 총 기기의 40% 이상이 블랙 프라이데이(11 월 27일) 이후 포함됐으며 미국 PC 시장 내 윈도10의 점유율은 블랙 프라이데이 4주 전과 비교해 16% 상승한 62%로 집계됐다. 윈도10을 기존 OS와 함께 사 용하는 듀얼 OS PC의 점유율 역
시 58%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이 후 87%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윈도10의 성장률은 이전 OS인 윈도7과 비교할 때 약 140%, 윈도8보다 약 400% 이상 높았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보 급되는 셈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윈도10의 총 사용 시간은 110억시간 이상 으로 최다 시간을 경신했다. 선탑재된 웹브라우저인 MS 엣 지를 쓴 시간은 총 445억분 이상 이었다. 이밖에 개인비서 서비스인 코 타나에게 물은 질문은 약 25억 개, 포토 앱에서 사용한 사진은 약 820억개를 기록했다.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용’ 항 목으로 들어간 뒤 ‘20% 요금할인 대상 단말기 조회’ 항목에서 단말 기 식별번호(IMEI)를 입력하면 된 다. IMEI는 총 15자리로 된 단말기 국제식별번호로, 휴대전화에서 ‘*#06#’을 입력하거나 스마트폰 의 설정 메뉴를 찾아보면 확인할 수 있다. 또는 단말기 외부의 라 벨이나 뒷면을 봐도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지 원금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한 이 용자는 432만688명으로 집계됐다. 새 단말기를 구매하면서 지원 금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한 경우 는 이통 3사 평균 21.4%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SKT-CJ헬로비전 합병시 경쟁위축·편익감소 우려”
박은지 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 수·합병하면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이 위축되고 콘텐츠 질 저 하나 다양성 감소로 소비자 편 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권호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 위원은 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 1월호 기 고문에서 “이 정도 규모의 합병은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와 소 비자 편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라고 분석했다. 권 위원은 “유료방송 시장의 경 쟁 위축으로 인한 관련 사업자나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 적했다.
peunj@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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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3월 9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주택시장 본격적 침체 판단 아직 일러… 급변동시 대응” 인터뷰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통 경제관료 출 신이다. 경제부처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에서 28 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이 때문에 강 장관이 국토부 신임 장관에 임명 됐을 때 국토부 관료들 사이에 “실무는 모르고 이론만 강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강 장관은 지난해 11월 취임 첫날, 직원들을 강당으로 불러모으는 대신 직접 직원들이 근무 하는 사무실로 찾아가 일일이 악수하며 얼굴을 익히는 ‘파격 취임식’으로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회의를 할 때마다 사무관, 주무관 등 실무 자들까지 일일이 챙기는 모습으로 국토부 관료 들의 마음을 샀다. 최근에는 “국토부라는 말보다 ‘우리 부’라는 말이 입에 익는다”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새로 운 조직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지난달 22일 실무 직원과의 대화 형식으로 열 린 열린 ‘국토교통부 소통, 화합의 장’에서는 하 위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듣다가 눈물을 흘리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직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이제 국토부 업무에 대해서도 자신 만의 색깔을 입히고 있음을 증명했다. ‘강호인 표 정책이 없는 게 아니냐’는 일부 지 적을 의식한 듯, 국토부 수장으로서 주거복지 실 현 등 자신의 정책 구상을 피력하는데 모든 시간 을 할애했다. 다음은 강 장관과의 일문일답. ▲취임한 지 4개월 가까이 됐다. 그간 소회는 -국토부의 업무는 국민 실생활과 부딪치는 분 야들이어서 국민의 안정과 편리를 책임져야 하 는 책임감이 크다. 주말에도 마음 편히 쉴 수 없 고, 혹시 어디서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조바심이 난다. 국민이 24시간 호흡하면서 부딪히는 곳이 집과 자동차(교통)다. 이 둘을 전부 국토부가 담 당한다. 국토부가 담당하는 영역이 넓다 보니 긴 장이 유발되지만 한편으로는 국토부가 국민 생 활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는 생각도 든다.
국토부가 시대정신과 변화하는 기술방향을 잘 잡아내면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뿐 아니 라 신산업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좋았던 주택시장이 최근 들어 침체가 시 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작년과 재작년 주택시장이 호황이었다가 (올 해 들어) 조금 줄어들고 있는데 그것만 보고 시 장이 본격적으로 침체했다고 판단하긴 이르다. 작년과 재작년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많이 됐지 만 (그런 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 느냐. 대외 경제여건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주택시장 도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이전까지 주
주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대에는 빨리, 많 이 집을 지어줘서 국민들이 살 근거를 마련해주 는 주택정책이 좋았지만 이제는 주택공급률이 103% 넘어가는 등 공급기반은 갖춰졌다. 정부가 서민·중산층이나 (그보다) 어려운 계층의 무주택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주거비 상승분을 완화해주 는 데 신경 써야 한다. ▲ 주거복지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지만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국토부 부서는 주거복지과 하 나뿐이고 공공주택 업무를 맡은 공공주택추진단은 아직 임시조직인 상황이다 -공공주택추진단은 2004년 만들어져 현재까 지도 임시조직이다. 앞으로 국토부가 5개년 주거 복지 마스터플랜을 제대로 잘 짜고 국민들 호응 과 언론의 지지를 받으면 당연히 정식 조직으로 전환이 될 것으로 본다. 공공주택추진단을 정식 조직으로 만들거나 주거복지국을 신설하는 등
-종전부동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도시 계획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편리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기본시설이 갖춰진 곳에 임대주택을 짓 기 원한다. 종전부동산 말고도 그런 편리한 땅을 위주로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겠다.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나 부지확보가 필요하고, 그 것(종전부동산)밖에 없다면 종전부동산을 활용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취임 때 밝혔던 주택통계 개선 진척상황은 -’분양권 전매거래 통계’와 2005년 이후 주택 건설실적 통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 력해 다른 나라와 자가점유율 등을 비교하는 ‘주 요국 주택시장 비교지표’ 등을 당초 계획보다 앞 당겨 이달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 통계청과 협력 해 주택통계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다.
“행정이 혁신 발목 잡아선 안돼… 콜버스 허용 규제강화 아냐” “해외건설 수주방식 바꿔야… 변호사 공인중개 업무는 불가” 택시장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 는데, 최근 미국이 금리 인상에 있어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금리 인상 전망에도 변화가 있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시행된 여신심사 가이드라 인은 아직까지 실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 이라는 평가도 있다. 주택시장의 추이를 더 면밀 히 지켜보고, 만약 시장에 급변동이 생겨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면 (정부가) 나서겠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이 가속하면서 서민·중 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다. 대책이 있나 -전세가 월세로 전환하는 것은 시대적인 추세 다. 경제 상황을 봤을 때 전세는 소멸해가는 과정 이고 전세가 월세로 전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정부가 정책수단을 써서 (전세가) 월 세로 전환하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어도 대세를 꺾어서 되돌릴 수는 없지 않나. 다만 월세는 가처분소득에서 주거비가 지출돼 주거비부담이 서민의 피부에 와 닿는다. 정부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제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주거복지정책 조식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한 다.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 취임 100일이 지났는데 아직 ‘강호인 표 정책’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매일 하나씩 나오면 정부 정책이 아니다. 지 난번 기자간담회 때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을 인용했다. 시는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 다. / 저 안에 태풍 몇 개 / 저 안에 천둥 몇 개 / 저 안에 벼락 몇 개’라고 시작한다. 고민이 농축되고 나서 나오는 정책이어야 의미가 있다. 최근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신재생에 너지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분야들이 대두 되고 있다. 국토부도 자율주행차, 드론, 공간정 보, 해수담수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리 츠를 ‘7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산업을 육 성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런 것 들이 강호인 표 정책으로 구상화될 것이다. ▲ 뉴스테이 공급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사옥 등 종전부동산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활용하자는 의견들 이 나온다. 가능성 있나
▲ 연초이긴 하지만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하다. 활 성화 방안이 있나 -해외건설 수주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수주금 액을 적게 받더라도 이윤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 하다. 700억 달러씩 수주해서 7억 달러도 못 건 지는 것(수익)보다 100억 달러를 수주해도 20억 ∼30억 달러씩 건지는 편이 훨씬 낫다. 설계나 엔지니어링 쪽을 강화해서 고부가가치 수주를 해야 한다. 중동 산유국은 저유가로 동남아는 일 본하고 중국 등 거대 부국이 시장을 확보하려고 선심성 금융지원을 많이 해 한국기업의 수주가 어렵다. 작년에 조성한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 (KOIF)와 기존의 글로벌인프라펀드(GIF)를 시드 머니로 해서 다른 금융기관과 엮어 해외진출하 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변호사들이 부동산 관련 법률자문 서비스 를 제공하는 회사인 ‘트러스트라이프스타일’을 설립 해 논란이다. 기존 공인중개사들은 사실상 불법 중개 업이라며 형사고발도 검토 중이라는데, 국토부의 입 장은 무엇인가 -변호사들이 부동산 관련해 컨설팅은 할 수 있
겠지만, 변호사와 공인중개사는 다르다. 대법원 판례를 보면 변호사라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으면 부동산 중개가 허용되지 않는다. 법률자 문하고 부동산 중개는 다르다. 트러스트라이프 스타일도 법률자문 영역을 넘어서 중개업을 하 면 안된다. 미국 등 선진국처럼 변호사와 공인중 개사가 손잡고 합동으로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하 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성은 있다. ▲출퇴근 시간이 OECD 평균 대비 두 배다. 어떻게 해결하려 하나 -나도 출근하러 나와보면 60분∼70분, 1시간 이 넘게 걸린다. 도로를 더 놓는다고 교통혼잡, 교통체증을 개선하긴 어렵다. 대용량 버스 투입, 출근형 버스제 같은 아이디어를 활용하려 한다. M버스는 현재 39명밖에 안 타는데 53인승까지 늘리고, 2층 빨간 버스도 9대 다니고 있는데 10 대 더 늘릴 거다. 교통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환승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자 한다. ▲쿠팡 로켓배송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택배 등 화물시장을 대대적으로 손보나 -업역간 갈등은 있겠지만 경쟁은 불가피하고, 그런 경쟁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종체 계·진입규제·지입제도를 총망라해서 들여다보고 화물시장의 중장기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복 잡한 제도를 단순화하고, 합리화하려 한다. ▲심야 콜버스 제도 마련으로 규제를 더 강화했다 는 논란이 있다 -행정이 혁신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비 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주는 것까지 했다. 창의적 사업자와 기존 사업자 중 시장을 누가 많이 가져 갈 것인가 이런 갈등은 당연히 존재하지만, 정부 가 나서서 조정해줄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국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대부분 지입제로 운영돼 불법성 논란이 있는 운송수단을 집어넣어서 불의의 사고가 나면 정 부는 자유롭지 않다. ▲지하철 노후화가 심하다. 교체비용을 어떻게 조 달하려 하나 -일차적으로는 운영사, 지자체 책임이지만 지 하철은 대량수송수단으로 국민안전과 직결된 부 분이다. 국민 안전 차원에서 정부도 지원해야 한 다는 점에 공감하며 어떤 식으로 조달할지 지원 방식 등은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 결하겠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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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한식 세계화’ 특급호텔은 나몰라라… 정부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겠 다며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 작 국내 특급호텔의 한식 홀대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시내에 영업 중인 특급호텔 20 여 곳 중 별도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 은 SK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롯데 호텔, 신라호텔 세 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갈 비 전문점인 명월관과 한식당 온달 2 곳을 운영하고 있고, 신라는 라연을, 롯데호텔은 무궁화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은 과거 셔블이라는 한식당을 열 었다가 2005년 쯤 철수했고 외국계인 밀레니엄힐튼 서울과 인터콘티넨탈도 과거 한식당을 운영하다가 각각 1999 년과 2010년에 접었다. 최고급인 ‘6성급’을 표방하며 지난해 10월 서울 광화문에 처음 개점한 포시 즌스 호텔은 아예 개점당시부터 한식
서울에 3곳 뿐… 수익성 문제 거론하며 외면 정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노력과 대비 당을 열지 않았다. 이 밖에 메리어트, 앰배서더 등을 포 함해 서울시내 대부분 특급호텔은 한 식을 뷔페나 결혼·돌잔치 등 연회용 음 식으로만 취급할 뿐 별도의 한식당을 운영하지는 않고 있다. 호텔은 한식당 을 외면하는 이유로 대부분 ‘수익성’을 들며 방어에 나섰다. 힐튼호텔 관계자는 “한식당의 수익 이 좋지 않아서 없앤 것으로 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호텔안에 있는 식당 보다 밖에 있는 식당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힐튼호텔에서 운영하는 힐튼 그랜드 호텔은 뷔페를 제외하면 일식당과 중 식당 두 개를 운영중이고, 또 다른 콘 래드호텔 역시 서양식 레스토랑만 운
영하고 있다. 메리어트 관계자는 “한식은 반찬 가 짓수가 많아 양식보다 음식 준비와 상 차림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면서 “호텔 한식이 비싸다는 점도 내국 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 호텔은 대부분 이탈리아, 프랑 스 등의 요리를 주재료로 하는 서양식 이나 회, 초밥 등을 내세운 일식당 등 외국음식점을 대표로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한식당을 운영하는 호텔들에 따르면 비용대비 수익성에서 도 한식당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신라호텔 라연은 평일에도 평균 70%가 넘는 예약률을 유지하고 있으 며, 지난해에는 ‘아시아판 미슐랭’이라
불리는 ‘아시아 최고식당 50곳’에 이름 을 올렸다. 쉐라톤 워커힐도 한식당의 예약률이 평균 80%에 이른다고 전했다. 특급호텔들이 제대로 검증해보지 않 은 수익성을 이유로 한식당을 무조건 외면하는 현상에 대해 관광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 어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부에서 한식 진흥을 목표로 한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를 구성 해 한식 및 한식문화를 인류무형문화 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매 년 거액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2016년에도 한식진흥 및 음식관광 활 성화에 107억 원을 책정했다. 특급 호텔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씨 (40)는 “관광업종인 특급호텔에 한식 당이 없다는 것은 한식을 알릴 기회를
스스로 날리 는 것이나 마찬 가지”라며 “자칫 외 국인에게 한국은 대표 음식이 없다는 인식을 심어 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한식당의 수익성을 문제삼고 있지만 영업을 하 지 않은지 10년이 넘은 상황에서 타당 한 근거가 있는 것인지는 의문”이라면 서 “관광공사에 따르면 2019년 방한
서울 헬스장, 무책임한 甲질 “환불할려면 수수료도 내라” 57% ‘환불 불가’ 배짱영업 서울 시내의 헬스장의 절반 이 상이 환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지 난해 1∼6월 1372소비자상담센 터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불만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헬스장 86곳 중 57%에 해 당하는 49곳(이하 중복응답 포함) 은 환급 불가를 계약서에 명시해 환급을 거부하거나 환급 비용을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었다. 이 중 헬스장 이용계약을 중도 에 그만둘 때 소비자에게 카드수 수료를 떠넘기는 등 부당한 위약 금을 강요하는 곳은 총 32곳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했고, 환급
을 거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는 총 29건(33.7%)으로 나타났다. 현 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개인 사정 때문에 중도에 그만두 게 되더라도 이용한 만큼의 비용 과 위약금(계약금의 10%)을 내면 나머지 돈은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많은 헬스장 에서 환급을 거부하거나 규정보 다 많은 위약금을 소비자에게 전 가하고, 규정에도 없는 카드수수 료를 떠넘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시모는 “헬스장의 이런 행태 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문화체육 관광부는 체육시설업의 소비자 권리 보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전자상거 래 수출지원 서비스 이용이 한 층 쉬워진다. 국무역협회(회장 김인 호), KOTRA(사장 김재홍), 중소기 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3개 기관은 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전자상거래 수출전략 종합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각 운영해 오던 지원사업을 개방한 협업시
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온라인 수출 인큐베 이팅, Kmall24 입점 및 프로모션 지원,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 행, 대형 전시회, 1:1 수출상담회 등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온라인수출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세 기관이 지난 8월에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식중독 발생·음식점 점검 한눈에 식약처 “전국 식품안전정보 상황판 기능 제공 할 것” 전국의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식 중동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 음식점 점검 현황 등 전국의 식품안 전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식품안전정 보포털기능을개선하겠다고밝혔다. 식품안전정보포털은 여러 곳에 분산된 식품안전정보를 한 곳에 모 아 다양한 먹거리 안전 정보를 제공 하고자 개발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포털에서는 우리 동네 음식점의 위생 정보, 아이의 학교 급식 식단 및 업체 정보 등과 어린이, 청소년, 임신 부, 노인 등 계층별 건강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식중 독 발생현황, 음식점 위생점검 현황, 식품안전 인프라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상황판’ 기능을 제 공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실속형 소비, 불황에 PC도 ‘재활용’ 하이마트, 리퍼비시 PC 갤러리아百 디자이너 마커스루퍼와 신년 맞이 캠페인 갤러리아백화점은 ‘Be Brave! 새해, 용감해질 수 있는 즐거움’이라 는 주제로 해외 유명 디자이너 마커스루퍼와 신년맞이 콜라보레이션 캠페인과 신년세일을 17일까지 진행한다.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으로 갤러리아 카드 및 멤버십으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마커스루퍼 콜라보레이션 쇼퍼백 증정을 8~10일 진행한다. 사진=갤러리아
中企 전자상거래 “걱정 뚝”… 코트라·무협·중진공 수출지원 맞손 삼자협력시스템 구축… 기업상대 종합 설명회 개최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명에 육박하 는데 한국 음식에 대한 어떤 기억을 안 고 돌아갈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체결한 ‘전자상거래 원스톱 수출 지원 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업 무협약’의 후속사업이다. 세 기관은 앞서 전자상거래 지 원기관 협의회를 구축하고 온라 인유망기업 300개사 공동 발굴 및 지원 시스템과 전자상거래 분 야 개방형 협업 시스템을 운영 중 에 있다. 설명회는 크게 해외 시장 소개 와 현재 수출 지원 사업 소개로 나
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장상식 무역협회 국 제무역연구원 실장이 주요 온라 인 B2C 시장 현황소개와 국가별 소비자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 별화된 마케팅 방법을 안내했다. 2부에서는 주최 기관별 2016년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사업을 소 개하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 업들의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 참 여시 가산점 부여를 안내했다.
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 장은 “세 기관은 각자 특화된 역 량을 집결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이 글로벌 온라인 파워셀러로 성 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며 “전자무역상거래진흥원은 앞 으로 한·미 포럼, 한·EU 포럼을 개 최하는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 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매달 평균 매출 30% 증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PC도 ‘리퍼브’ 제품이 인 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월 판 매를 시작한 리퍼비시(Refurbish) PC 매출이 매달 평균 약 30% 증 가했으며, 지난달 매출액은 판매 초기보다 약 40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제품은 고객이 단순 변심으로 반품했거나 단기간 전 시용으로 사용됐던 제품을 저렴 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줄여서 리 퍼브 제품이라고도 한다. 성능과 기능이 새 상품과 큰 차이가 없지
롯데하이마트에서 지난해 3월 판매를 시작 한 ‘리퍼비시 PC’가 성능과 기능 부분에서 새 상품과 큰 차이가 없이 30∼70% 저렴한 가격에 인기를 끌고 있다.
만 가격은 30∼70% 저렴해 꾸준 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상반기 10여종에 그쳤던 상품 수 를 50여종으로 크게 늘렸고, 고사 양 제품 비중도 확대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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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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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수요일
2016년 3월, 이번엔
영화 ‘런던 해즈 폴른’ (원제:London has fallen) 장르:액션 블록버스터/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98분 / 개봉:3월 10일 / 감독 : 바박 나자피 출연:제라드 버틀러, 아론 에크하트, 모건 프리먼
●극장을 나서며 박: 여름 방학도 아닌데 때아닌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나왔네요. 스케일이나 액션 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통쾌하고 훌륭한 작품이에요. 서: 맞아요. 시선을 압도하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았고,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매 우 화려했어요. 그리고 ‘런던 해즈 폴른’은 약간 무거운 스토리의 영화지만 배우들 의 유머와 위트로 인해서 가볍고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박: 개인적으로 생각없이 빠져들어서 볼 수 있는 킬링타임 영화를 좋아해서 저는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 네요. 서: ‘백악관 최후의 날’이란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은 이 영화도 굉장히 만 족스럽게 보시지 않을까 싶네요.
●배우 그리고 연기 박: 대통령 경호원 전문 배우죠. 몸 하나 잘 키워서 오랫동안 이런 역할을 해온 배 우에요. 미국 상남자의 아이콘 제라드 버틀러 어땠어요? 서: 영화 ‘300’으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분이죠. 영웅적인 면모가 이 배우 의 비주얼과 체형에서 뿜어져 나와요. 그래서 듬직하고 늠름한 역할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실 제라드 버틀러가 여태껏 보여줬던 캐릭터들이 다 비슷해요. 그래서 그런지 앞으로도 계속 이런 역할만 할 것 같고, 이번 영화처럼 계속 자신에게 어울 리는 인물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박: 제라드 버틀러라는 배우는 미국에서 스티븐 시걸과 실베스타 스텔론의 계보 를 잇는 배우가 아닌가 싶어요. 서기자가 말한 대로 강인한 체력 그리고 무적의 전 투력에 걸맞는 비주얼을 자랑해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오랫동안 캐릭터 변신 없 이 이런 역할만 해오고 있어요.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보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주는 비주얼과 액션이지만, 이제는 지루하고 식상하죠. 그동안 미국 대통령의 탈출기, 영 웅기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여타의 배우들과 다를 게 없어요. 그 나물에 그 밥이죠. 그 리고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하지만 제 라드 버틀러의 액션만 평가했을 때는 엄지를 들어주고 싶네요.
●Impact 서: 저는 이 영화에서 대통령으로 나왔던 아론 에크하트가 처형을 당하기 직전에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겠다는 듯 한 의미가 담긴 말을 해요. 죽임을 당하기 직전에 참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을텐데 그런 자신을 보고있을 국민들에게 담담하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해요. 그 장면에서 아론 에크하트란 배우가 굉장히 멋있 어 보이더라고요. ‘이 세상에 그런 대통령이 있을까, 자신을 믿고 있는 국민들을 불 안에 떨지 않게 감정을 숨기고 끝까지 안심시키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프로다운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서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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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
박살난다
2016년 현재, 한국은 문화 대국으로 전 세계 가운데 우뚝 섰다.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 를 가진 문화 파트다. 할리우드 영화 즉, 영화 산업의 ‘甲’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신작 개봉을 앞두면, 홍보 를 위해 천문학적인 몸값의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 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 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다소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박: 단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테러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영화가 시작 하고 20분 동안 이어진 그 장면은 정말 사실감 있었어요. 적절한 사운드와 큰 스케 일 그리고 세련된 카메라 무빙이 주는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고요. 테러범 들 사이에 고립돼서 쫓기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낄 수 있었어요. 그 게 이 영화의 큰 장점이고 백미가 아닌가 싶어요. 반면에 마지막 화염 폭파신은 옥 의 티라고 생각되네요. CG가 굉장히 CG같았어요.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블록 버스터의 의무를 정확히 이행한 영화라고 하고 싶네요.
●Good & Bad 서: 스릴감 넘치고 화려한 액션, 카체이싱, 총격전들이 굉장히 리얼했고, 잔인하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통쾌함을 선사해서 좋았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어떠한 메 시지도 느낄 수 없었다는 거예요. 재밌다는 것 하나 뿐이에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보다도 재미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서 그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러워요. 박: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생각 없이 몰입해서 시원하게 터지는 런던을 볼 수 있 다는 거예요. 사실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줘야하는 의 무는 없는 것 같아요.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에요. 반면에 이 영화는 미국 대통령의 영웅기나 미국 대통령을 구출하는 기존의 영화들과 전혀 차별화되는 부 분이 없어요. 여전히 미국 우월주위에 사로잡혀있죠. 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 와중에 미국 대통령만 목숨을 부지하고, 끝끝내 살아남는……. 더 재밌는 것은 미 국 대통령과 그 경호원의 영웅기를 그리기 위해 타국인 영국의 수도 런던을 박살내 버렸다는 것. 이 점은 후에 굉장한 조롱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태러범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은 상식적으로 맞는 행위지만 미국 또한 자신들의 합리화로 인해 무구한 민간인들을 많이 해치치않았나 하는 비판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현 재 전 세계적으로 IS가 큰 문제가 되는 시점에서 미국의 우호국가인 한국인 입장에 서 봤을땐 통쾌했어요. IS를 상대로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암시가되고, 그 것을 대해 강력하게 짓밟는 영화라 대리만족은 되네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저는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달려요. 그만큼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서 눈을 뗄 수 없어요. 그래 서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본다면 큰 만족감을 얻고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박: 봄인 줄 알고 꽃피운 겨울 개나리 같은 블록버스터에요. 추위에 지친 분들, 혹 은 약속을 앞두고 시간이 뜨는 분들이 보시면, 1시간 40분정도 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돼요. 그냥 생각 없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 보 시면 적합할 것 같아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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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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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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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떠나는 문화나들이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만나요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경주타워’가 위 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과 함께 상시 개장에 돌입했다. 경 주엑스포는 지난해 145만 이상의 관람객을 기 록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갖춰진 인 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이에 더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가 족과 어린이를 위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부터 연인들을 위한 야간 개장, 고품격 문화 공간 경주 솔거미술관에 더해 아름다운 자연 과 산책길까지 모든 것을 갖춘 경주 엑스포공 원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가족·어린이 관람객 위한 전시·체험·공연 한가득 경주엑스포는 이번 상시개장을 위해 기존 경주엑스포 프로그 램과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새롭게 갖춰진 다양한 전시· 공연·영상들을 준비했다. 쥬라기 로드, 한민족 문화관, 신라문화역사관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에듀테인먼트 프로 그램으로 올해는 이들 전시에 체험요소 등을 보강해 관람객 친 화적으로 바꿨다. 경주타워 전망 2층에는 MBC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드 라마 선덕여왕의 의상, 소품, 캐릭터 등을 전시와 체험 형식으로 꾸민 ‘선덕여왕 속으로’를 통해 한민족 최초의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다.
객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라이팅 퍼포먼스 및 입체적인 야간 경관 라이팅쇼를 구현한다. 특히 하절기에는 야간개장을 통해 경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 패밀리페스티벌 등 시즌별 이벤트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공간에서는 매월 다양한 특별 이벤트 가 열린다. 매월 첫째 주 열리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은 4월 10일 첫 난장을 펼친다. 벼룩시장과 공연이 함께하는 아리랑난 장은 물품판매, 물물교환, 버스킹(거리공연)이 어우러지는 만남
체가 만든 공연 최초로 상설화에 수출까지 성사된 역작이다. ‘바실라’는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바탕으로 페 르시아와 신라, 아랍 등 각 문화 간의 만남, 충돌과 융합의 과정, 그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를 그려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23일 첫 공연을 시작한다. ●경주 솔거미술관, 백남준 선생 ‘108번뇌’ 전시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과 함께 지난해 8월 개관한 경주 솔 거미술관은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작,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미술관 등이 잘 어우러지는 품격있는 공간 으로 관람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특별전은 소산 박 대성 화백의 기증작품전인 <불국설경>과 소 산 화백의 신작으로 기획된 <붓끝 아래의 남 산>, 경주 출신 작품을 모은 <경주미술의 뿌 리와 맥 7인>전 등으로 구성돼 개관 이래 꾸 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3월 경주미협 기획전, 4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신작 등 새로운 전시 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 선생 타계 10주기를 맞 아 특별전시도 기획하고 있다. 엑스포공원 문화센터 내에 전시 된 백남준 선생의 작품 ‘108번뇌’를 모티브로 사진, 영상, 설명 등을 곁들인 크로스 오버 기법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공원 봄맞이 상시개장… 관람객 눈높이 프로 다채
●전통문화·ICT 기술 결합… 일루미네이션쇼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 트래 블 체험관’은 전통문화와 ICT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 세계 최고의 석굴 사원인 ‘석굴암’을 HMD 기술과 스토리텔링 전 시기법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 체험관에서 사람들 은 놀라움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석굴암 내부를 걸어 보고 부처님의 옷깃을 실제로 만지는 듯 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21’은 경주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을 담은 전시 로 샌드 인터랙티브, 사막의 협곡, 270도 서클비전 등 새로운 기 술이 적용돼 관람객들에게 신기한 체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 은 천년 전 설화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실크로드의 비밀을 찾 는 등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고 평가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서라벌의 밤을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일루미네이션 쇼’도 첨 단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일루미네이션 쇼는 영상, 음악, 설치미술 등 다양한 연출 요소들과 라이팅의 결합으로 관
ICT 융복합 프로그램에 시즌별 특별 이벤트 야간개장 등 시행 고품격 문화콘텐츠… 솔거미술관 백남준 선생 ‘108번뇌’ 전시 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달 31일까지 경주엑 스포 홈페이지(www.curtureexp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용극 ‘바실라’·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등 줄이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으면 경주대표 공연 ‘플라잉’과 정동극 장의 액션춤활극 ‘바실라’ 등 다양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신나고 역동적인 볼거리인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 잉(FLYing)’은 갈수록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2011년 첫 공연 이 래 작년까지 누적관람객 40만을 달성했다. 이 공연에는 전 리듬 체조, 전 기계체조,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비보이 등 각 분 야 국가대표 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국내 넌버벌 공연 중 단연 최 고 난이도의 기술과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플라잉은 지자
●‘편안한’ 휴식… 신라 왕경숲·시간의 정원 등 명품산책로 엑스포공원의 명품 산책로는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전 시와 공연을 즐겼다면 왕들이 거닐었을지도 모르는 ‘신라 왕경 (王京)숲’과 경주타워의 실루엣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이트 명소 ‘시간의 정원’, 20여점의 조각 작품과 정원으로 꾸며진 ‘아사달 조각공원’ 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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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3번째 산단 서운 일반산단 ‘첫 삽’ 2017년까지 52만4910㎡ 규모… 연간 2만여명 고용창출효과 기대 인천시는 8일 계양구 서운동 현장에서 인천의 13번째 산업단 지가 될 서운일반산업단지 기공 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정복 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유 관기관장, 입주예정업체 기업인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했다. 서운일반산업단지는 계양구 청, 인천도시공사, ㈜태영건설, 트윈플러스㈜가 민·관 공동 특수 목적법인인 서운일반산업단지 개발(주)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계양구 일원에 52만4910㎡ 규
모로 2017년까지 조성될 서운일 반산업단지는 녹지 조성면적이
많아 친환경적이면서 쾌적한 산 업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 로 등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지난해 말 산업시설용지 분 양 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 록했다.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제 외한 53필지(분양률 81%)는 분 양이 완료됐다. 서운일반산업단지에는 금속 가공제조업, 전자부품 등 제조 업, 전기장비제조업등 16개 업종 이 입주 가능하고 지식산업센터 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 돼 업체들이 입주하면 연간 2만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 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2016년 3월 9일 수요일
경운기-트랙터 등화장치 부착 강화군, 15일까지 지원 신청 인천시 강화군은 도로 주행 농 업기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 소에서 경운기와 트랙터를 보유 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등화 장치(안전등) 지원 신청을 받는다 고 8일 밝혔다. 경운기와 트랙터는 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주행하거나 야 간 주행 및 우천 시 속도가 느리 고 식별이 되지 않아 자동차와 추 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의 위험성이 높다. 군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 해 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 화 장치 1개당 10만원 범위 내에 서 등화 장치 920개를 지원한다. 등화장치를 지원 받으려면 농 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이 소
유하고 있는 트랙터, 경운기에 대 하여 대수에 상관없이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 료해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사전 에 방지함으로써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등화장치는 농기계 상단에 1개 씩 부착하게 되며 태양광 충전 방 식으로 전구 교환 없이 반영구적 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강화군 관계자는 “농기계 교통 사고는 다른 일반차량의 교통사 고에 비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 이 7배나 높다”며 “경운기와 트랙 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빠짐없이 등화장치를 기간 내에 신청해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사 전에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인천 선거구 강화군 땜질 취급… 경기도 환원을” 道환원추진위, 군민 2095명 서명받은 탄원서 제출 “강화군은 경기도로 환원돼야 합니다.” 강화군 경기도환원추진위원회 (이하 추진위)는 경기도 환원을 요구하는 군민 2095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강화군에 제출했 다고 8일 밝혔다. 추진위는 경기도 환원과 관련 “인천과 통합한지 20년 동안 강 화의 황폐한 모습만 보여 왔다”며 “군민들에게 이 현실을 바로 알리 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서”라고 설명했다. 추진위의 환원 운동은 2002년 당시 강필희 추진위원장이 4000 여명의 서명을 받아 강화군에 제 출한 바 있으나 당시 군 의회가 어 떻게 처리했는 지 밝히지 않아 의 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추진위는 그 당시 군 의회 회의록을 2회에 걸쳐 요청했으나 “비공개부분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거절당했다.
추진위는 또 “강화군민의 뜻을 묻지도 않고 전격적으로 1994년 9월 13일 당정협의회에서 결정했 다”면서 “당연히 거쳐야 할 주민 투표도 군의회 의결조차 없었다” 고 성토했다. 특히 인천과의 통합은 처음부 터 지리적으로 김포를 거쳐야 하 는 불합리한 통합으로 역사성, 지 역정서, 주민의식 등 일체감을 공 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그 증거로 강화에서 인천방향으로 가는 해안도로가 초지대교서부터 6km구간은 20년 간이나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구 확정은 통탄할 일이어서 자존심 이고 뭐고 참담한 심경”이라고 말 했다. 그는 “처음엔 계양에서 서 구로 이번엔 중 동구 옹진으로 갔 다”며 “강화는 인천의 선거구 땜 질 전문 지역으로 용도 폐기 된 곳 으로 전락돼 군민들의 공분을 사
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가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인천시의 예산 지원은 2009년 에 670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388억원으로 42%나 줄어 이를 입 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정부가 무역개방의 최대피해자인 농민의 소득원개발 을 지원하기 위해 140조5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했 으나 강화는 이런 지원이 있는 것 조차 농민들은 모르고 있는 게 현 실”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인천시는 축사하나 창고 하나 못 짓게 하고 오르지 쌀 농업 을 장려하는 유일한 광역단체”라 며 “쌀은 생산하면 할수록 정부에 는 짐이고 농민에게는 좌절과 실 망만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강화를 희생시킨 인천에서 도농 복합행정의 선두인 경기도로 환 원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우대-할인승차권 악용 등 근절 나서 인천교통공사는 올바른 지하철 이용문화 정착과 부정승차 근절 을 위해 18일까지 29개 전 역사에 서 부정승차 집중단속을 실시한 다고 8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승차권 없이 열 차에 승차하는 경우 △타인의 우
대용 또는 할인 승차권을 무단으 로 사용하는 경우 △한 장의 승차 권으로 여러 명이 열차를 이용하 는 경우 등이다. 부정승차로 적발되면‘경범죄처 벌법’과 공사‘여객운송약관’에 따 라 해당 구간 운임과 함께 30배의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우수인증 32개사 선정 인천 남동구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16년도 국내 외 우수인증 획득 지원사업 대상기업에 ㈜이푸드 등 32 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 혔다. 이번 국내외 우수인증 획 득 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구 는 수출초보기업, 일자리증 가기업 등 항목으로 자체기 준을 마련하고 KC, Q마크, 녹색인증 등 15개종의 국내 인증분야와 유럽안정성 인증 (CE), 위생허가, 미국 전파통 신규격(FCC)등 220개종 해 외인증 분야에서 32개사를 선정해 총 9000만원을 지원 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업지역 환경개선 일환 서구-KT 한목소리 낸다
이재명 기자
인천시 서구는 기반시설 노후 화와 열악한 환경에 놓인 관내 8 개권역의 공업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KT 수도권서부고객본부 와 8일 업무제휴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그간 공업지역의 미관을 저해했 던 복잡한 공중선 광케이블화 작 업 및 단자함 정비 등 시설물 고 도화 추진사업과 기존 인터넷보 다 10배 빠른 GIGA 장비교체 및 광전송망 이원화를 통한 안정적 인 통신서비스 제공 등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사업을 진행한다. 서구에서는 구청장 공약사항인 ‘공업지역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단환경정비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4월에는 공업지역 재생 및 활성화방안을 위한 용역 결과물 이 나올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 된다.
ljm@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견과류 포장하는 어르신들 인천시 강화군에서 펼치는 치매위험 어르신을 위한 권역별 치매예방프로그램인 소나기(소중한 나의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기억 지키기)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8일 치매예방에 좋은 견과류를 하루 분량씩 포장하고 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부가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인천지하철 부정승차 단 속건수는 3455건으로 징수한 부가 금은 1억3000만원을 상회했다. 이번 단속은 수도권 8개 도시 철도운영기관과 공동으로 수도권 전 구간에서 실시되고 계양역 등 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에 서는 부정승차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인 다는 방침이다.
남동구, 中企 성장 도모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시내버스 탈바꿈 인천시-업체 맞손
지하철부정승차 집중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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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설명회서 노선 개편·차고지 확보방안 등 논의 인천시는 8일 인천시내버스운 송조합 회의실에서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인천 시내버스 정책설명회’를 개 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세원 시 버 스정책과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인천지역 42개 시내버스운송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함께 효율적인 시내버스 준공영 제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경영 및 서비스 평가, 표준연비제 추진 등 올해 추진할 정책들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 하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버스공영차고지 확보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한세원 시 버스정책과장은 “노 선 재배치를 통한 지역간 버스 공 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선개편 에 대해 버스운송업체 대표 및 운 수종사자가 더 많은 관심과 협조 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와 버스운송업체 대표 들은 버스 준공영제의 안정적 운 영과 버스 노선 개편이 성공적으 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 견수렴과 소통에 상호 노력하자 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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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3월 9일 수요일
道-강원 9개 시·군 갈등 풀고 의형제로 경기도와 강원도, 경기도 여주 시와 양평군, 강원도 철원군과 원 주시 등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양 도 소속 9개 시군이 광역화장 장과 도로 건설, 관광활성화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 짐했다. 행정구역이 다른 광역자 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장이 함께 모여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과 양 도의 9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지난 7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 서 ‘시군과 함께 하는 경기-강원 상생협력 토론회’를 열고 양도의 상생협력을 담은 11개 사업을 공 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상생협력토론회에는 원경 희 여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서
전국 최초 행정 구역 초월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 남경필 지사 “동계올림픽 난제 함께 해결 할 것”
장원 포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최동용 춘천시 장, 원창묵 원주시장, 이현종 철원 군수, 한규호 횡성군수를 비롯해 양 지역 도의원 등 70여 명이 함 께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와 강원도는 한반도
의 허리로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 지고 있다”면서 “강원도와 경기 도는 DMZ와 인구, 물, 관광자원 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인접한 시 군끼리 그간 갈등이 많았는데 오 늘 이 갈등을 협력으로 상생시켜 대한민국 최초로 진정한 연정의 모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름다운 간판으로 거리 바꾼다 6개 시·군 6개 사업 도비 총 3억1200만원 투입
남 지사는 이어 “강원도에서 열 리는 동계 올림픽은 강원도 행사 이면서 대한민국의 행사다. 반드 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서로 공감하고 협력 해서 문제해결을 해나가겠다.”라 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해 남 지사 가 상생을 제안했을 때는 보여주 기식 정치쇼로 생각을 했다. 그러 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진정 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오늘 시군간 상생협력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은 이런 진정성 덕 분이다.”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또 “양 도가 협력해 이런 큰일을 해결하는 모습을 전 국에 모범적으로 보여준 것”이라 며 “앞으로 더 큰 성과를 내서 양 도민의 구체적인 소득의 증대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업추진위 구성 연말까지 교체작업 진행키로 경기도가 올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 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요 도로변 및 상 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 한 간판을 철거하고, 아름다우 며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간판 을 설치하여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1월 공모와 현장 평가를 거쳐 주민참여도와 사 업효과가 높고 사업완료 후 지 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6개 시 군 6개 사업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평택시 태평 A 상가, 시흥시 신현로, 파주시 산내마을 8단지 상가, 광명시
가학로, 안성시 중앙로, 연천군 연신로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3억1200 만원의 도비가 지원되며 4월 부터 점포주·전문가 등이 참 여한 사업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간판디자인업체 선 정, 디자인 설계를 거쳐 올해 말까지 간판 교체작업이 진 행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부 터 지난해까지 총 78개 지역에 도비 237억원을 투입해서 3만 3,720개 간판을 정비해 도시환 경 개선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 에 기여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산업 탄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긍정적’ 노후시설 재정비 추진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염태영수원시장의 현안 역 점 사업 화두로 떠오르며 사업추 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농수 산물도매시장은 시설이 노후화되 고 물류시설부족으로 종사자들과 이용자들에게 불편을주고있어 현 대화사업을통해 쾌적한환경과 이 용편의를 제공키위해 사업을 추 진한다는 것이다. 오는 2020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에 들어간 현대화사업은 부지 5만 9261제곱미터에 건물연면적 7만 2160제곱미터로 준공후 현면적 의 2.5배에 달해 이용객에 배가의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현대화사업의 소요사업비 로는 1138억원이 들어가는데 이중 국고보조30%, 국고융자 40%, 지 방비 30%로 단계적 순환재개발방 식의 추진방식을 채택하고있다. 시는 그동안의 사업부진.축소 등의 루머성 소문들을 종식시키 고 최대한 빠른시간에 공사를 시
민관군 합동 산불진화 시범훈련 고양시, 공중·지상 산불진화 실전 대응체계 확립 고양시가 지난 7일 덕양구 행주 산성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 지고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임야 내 사적지, 왕릉 등 주요 문
작한다는 목표로 시장과 직원들 이 혼연일체가되어 추진에 박차 를 가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무난 히통과 될것을 낙관하는등 사업 추진이 탄력을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는 향후 5월에 국고 보조금을 신청할예정이며 7월에 실시설계용역비 추경예산반영과 2017년 2월 부지추가매입,2017년 8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수원시관계자는 “수원농수산 물도매시장이 시민의 양질의 편 익을 제공하는 도매시장으로 거 듭날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미래산업 인재육성 물꼬 광명시 청년들의 첨단 직 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하는 ‘광명시 SMART 인력개발센 터’가 소하동(SK테크노파크 지식산업센터 B즈동 1층)에 문을 열었다. 8일 SMART 인력개발센터 에 따르면 청년실업 해소 차 원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미 래 산업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첨단 고부가가치 직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 고 관련된 기업에 취업을 연 계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 하기 위해 컨설팅 및 현장적 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장으로 운영된다. 시는 SMART 인력개발센 터 안에 △3D프린터 등 첨단 산업 직업교육훈련장 강의 실 △청년창업 실습장 △일 자리상담 창구 등을 설치해, 청년과 근로자에게 산업현 장 체험장을 제공한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道, 에너지 교육 사업 참여자 16일까지 모집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화재 및 시설물들이 많은 고양시 에 산불진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 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에 대비 해 산불진화기술·산불대처 능력 등을 함양하고 산불에 대한 시민 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데 중 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산불진화용 헬기 2대와 산 불진화차량 및 소방차 6대, 산불 전문진화대 등 200여명이 참여해 공중·지상의 산불진화 실전 대응 체계 노하우를 습득했다. 또한 산불진화 도중 진화대원 이 골절상을 입거나, 산불연기 질 식으로 인해 응급환자 2명이 병원 으로 긴급 후송되는 등의 상황도 가상으로 연출했다.
SMART 인력센터 개관
대기 중인 미국 MLRS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시작한 지난 7일 경기도 연천군 접경지역에서 주한미군 다연 사진=연합뉴스 장로켓(MLRS)이 대기하고 있다.
경기도가 오는 16일까지 ‘에너 지교육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0 에너지비전’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에게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 어주고 에너지 절약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찾아가는 에너지교육, 에너지꿈나무 육성 을 위한 동아리 지원, 교과 내 에 너지융합 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사 업비로는 총 2억 원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수행능력과 인력을 갖춘 비영리단체로, 영리 목적으로 유사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국가·타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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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유류피해 주민 건강영향조사 ‘성인 건강검진’ 내달 15일까지 1천여명 대상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태안해경, 농무기 유·도선 등 안전사고 방지 일환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7일부 터 5월말까지 봄철 농무기 대비 유·도선 안전운항 위험요소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안전관리(사 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매년 3월부터 5월까지는 해상 안개(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 로 행락객의 증가시기와 맞물려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며, 실 제로 다중이용선박 안전사고의 40%가 이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안해경에서는 선박안전기술공단(KST)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음향신호, 인명 구조장비, 통신장비 등 중요장비
태안군이 유류피해지역 주민들 의 건강관리를 위한 중장기 건강 영향조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 환경 보건센터는 지난 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7주에 걸쳐 유류오염 피해지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 으로‘2016 성인 건강검진’ 을실 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
이스피리트호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기름유출 당시 피해를 입은 지 역 주민들의 건강상태 변화를 지 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올바른 관 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 난 2009년, 2010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올해 5차로 실시 된다. 건강검진은 설문조사와 일반검
진 및 특수검진으로 나눠 진행되 며 일반검진에서는 신체계측 및 혈액·소변검사를, 특수검진에서 는 폐기능 및 자율신경계, 중금속 검사 등을 실시해 유류에 의한 유 해화학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 향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15일부 터 2일까지 마을을 직접 방문해 사전 검진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군은 내달 검진 종료 후 검진 결과
를 토대로 유류피해지역 주민들 의 중장기적 건강관리 방안을 모 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성인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해왔다”며“피 해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건강관 리 방안 정립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계속하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하여 전문 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사업자 및 선원에 대한 출항 전 안전점검 의 무, 무중항법 준수, 시정불량 시 운항자제 및 운항통제 준수, 음주 운항 금지 등 사항에 대한 안전계 도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안개가 낀 날에는 무리한 항해를 자재하고, 운항규칙에 따라 안전운항을 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기상 악화 시 운항통제에 협조해 달라” 고 당부 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인문학 강좌로 천년의 홍주 배워요” 홍성군, 강좌 개설 홍성군은 홍주지명탄생 천년 을 기념하는 사업으로‘천년홍 주학’인문강좌를 청운대에서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인‘천년홍 주학’인문강좌는 총 13회 강좌 로 운영되며, 매 강좌마다 각기 다른 강사를 초빙해 천년의 시 간이 흐르고 있는 홍주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 이를 통 한 군민의식 함양과 현대 홍주 민의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군은 홍성군민이 일상의 삶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 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 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 과 타인과의 공존의 세상에 대 한 가치 공유로 품격높은 군민 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2018년은 홍주 지명이 탄생한지 천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많은 사업 을 진행할 예정” 이라며,“기념 사업의 첫 번째 시작인 천년홍 주학 강좌에 많은 주민들의 참 여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5주기를 맞아 천주교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근덕·노곡 원전반대투쟁위원회, 삼척환경시민연 대 등이 강원 삼척시 대학로 공원에서 ‘삼척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반대’하는 탈핵 생명 평화 미사, 기자회견 등을 하고 있다.
아산시공무원노조
사랑의 헌혈 봉사
하고 전염병예방 실천을 돕기 위 해 기침이 계속된다면 마스크 착 용에 대한 시연도 벌일 예정이다. 결핵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 했으나 최근 외국인 결핵환자의 증가로 인해 보건당국과 법무부 와의 협조를 통해 국내 체류중 인 결핵 고위험 국가(18개국) 외 국인에 대해 결핵검진을 의무화 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7일 시공무원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산시청 광장에 서 사랑의 헌혈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당초 오전 10시부 터 오후 4시까지 예정이었으나, 헌혈버스를 찾는 사랑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마치게 되었으며, 새봄처럼 따뜻 한 아산시공무원과 시민의 온정 을 느낄 수 있었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아산시청은 겨울철, 여름철 등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뿐 아니 라 특히 헌혈일정의 공백시에도 항상 마다 하지 않고 헌혈봉사를 실천해주어 감사하고, 늦은 시간 까지 사랑의 온정을 베풀어 주신 아산시공무원과 시민들 덕분에 힘든 줄도 몰랐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고민정 기자 mjk@sisailbo.com
아산시 ‘제6회 결핵 예방의 날’ 캠페인 아산시보건소는‘제6회 결핵예 방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 온양 온천역 광장에서 결핵예방 캠페 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핵예방을 위한 기침예절 실천 및 결핵검진 등을 홍보하고 아울러 지카바이러스 예방, 불법마약류 오남용 예방, 장 기기증에 대한 홍보를 함께 실시 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
“삼척 원전 결사반대”
천안시, 탄소포인트제 활성화 나서 아파트단지 가입제도 추가 시행 팔걷어 우수하면 연 1회 50만~700만원 인센티브 천안시가 탄소포인트제 활성화 를 위해 가입대상을 확대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 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도에 2만 1746세대가 참여하면서 온실가 스 감축활동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까지 탄소포인트제를 통 해 2만3134t의 온실가스 감축효 과를 얻었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가입 제도 추가 시행에 나섰다.
멧돼지포획단, 농작물 피해예방 ‘우수’ 태안군, 성과 눈길 태안군이 인명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6일 간 운영한‘2016 멧돼지 기동 포 획단(이하 포획단)’ 이 뛰어난 실 적을 거두며 농민들의 고충 해소
에 앞장섰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 전역에 평 균 4.9cm의 눈이 내려 멧돼지 발 자국 추적이 용이해짐에 따라 당 초 2월 29일까지 예정된 포획단 운영을 일주일 연장, 지난 3일 원 북면 대기리와 동해리에서 각각
도시공원 지킴이봉사단 서산시, 13일까지 모집 서산시는 도시공원을 이용 하는 주민 및 기업이 자발적 으로 참여하여 공원을 관리 하는 도시공원 지킴이봉사단 을 모집한다. 도시공원 지킴이봉사단에 서는 주민, 기업, 학교 등이 한 팀을 이뤄 자신이 주로 이 용하거나 관리하고 싶은 도 시공원을 선택해 공원주변 정리 및 청소, 질서유지 캠페 인 등을 하게 된다. 대상 공원은 중앙호수공원 외 57개소이고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부여하 며 우수 활동자는 연말에 시 장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월 2회 이상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도시공원지킴이 봉사활동 을 신청하려면 서산시청 홈 페이지에서 도시공원지킴이 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ran100600@korea.kr) 로 보내면 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지난 2014년 6월 30일 현재까 지 준공된 150세대 이상 아파트 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단지 가입에 참여할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단지가입 아파트는 별도 평가기 준에 따라 연 1회 50만원에서 700 만원까지 차등 인센티브를 지급 받게 된다.
6개분야 문화예술 지원 천안문화재단 28일부터
한 마리씩을 포획해 46일간 총 5 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이번 멧돼지 기동 포획단 운영을 통해 인명 및 농작 물 피해 예방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향후 멧돼지 출몰 상 황에 따라 포획단 추가 운영방안 을 강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재)천안문화재단은 오는 28일 부터 4월1일까지‘2016년 문화예 술지원 사업’ 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천안 지역에서 문화예 술 관련 활동이나 사업을 추진하 려는 개인·단체로 총 1억3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전문예술인 창작,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장애인 문 화예술 창작, 도시락(樂)프로젝 트, 동네랑(浪)프로젝트, 스프링 (S.P.R+ing)프로젝트 등 6개다.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천 안문화재단 강당에서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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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3월 9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남도, 연어 치어 대량 방류사업 본격화 민물고기연구센터, 낙동강-밀양강 등 5개소에 60만마리 방류 경남도는 연어치어 대량방류사 업을 통해 고갈 돼가는 민물고기 자원회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 일 밝혔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 고기연구센터는 연어 자원량 증 가를 위해 지난 8일 섬진강을 시
작으로 오는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낙동강, 밀양강 등 하천 5개 소에 연어 치어 60만 마리를 방 류한다. 경남도의 이번 치어 방류 규모 는 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 2009년부터 연어 치어 방류사업을
재개한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현재 섬진강으로 회귀하는 연 어는 100~200마리 전후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사업 효과가 눈 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섬 진강에 40만 마리를 집중 방류할
부산 소상공인 O2O 마케팅 지원사업 시범실시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을 위 한 O2O 마케팅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들의 마 케팅 경쟁력과 매출증대를 위 해 O2O 마케팅 서비스를 실 시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해운 지역 상점을 대상으로 가맹점 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O2O 마케팅이란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것으로 근거리 통신 기술을 활용해 특정지역 고객 에게 상점의 상품정보를 제공 하고 쿠폰 발행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한 마케팅 기법 이다. 시는 지난해 3월 O2O 마케 팅 서비스를 위해 부산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 무협약을 하고 근거리 통신기 술 개발과 서비스 적용방안을 연구했다. 부산은행은 O2O 마케팅채 널 구축과 인프라 보급을 위 해 15억원 상당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투자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어린이들이 섬짐강에서 어린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불법찬조금·촌지’… 신고 보상금 최고 5천만원 지급
구룡포 복합낚시공원 관광명소 부상 부대-편의시설 조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 갈수록 늘어
대구교육청,100만원 미만 받아도 해임
대구시교육청이 불법 찬조금과 촌지를 신고하면 최고 5000만원 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포항시, 힐링공간 시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부 패 근절 대책’ 을 시행한다고 8일 ‘형산강 꽃길사업’ 추진 밝혔다. 불법 찬조금이나 촌지 관련 부 포항시가‘걷고 싶은 형산강 꽃 길사업’ 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 패 행위를 알게 되면 시교육청 홈 페 이 지(http://www.dge.go.kr) 부 링공간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역간 상생발전의 새로 패신고센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운 지평을 연‘형산강프로젝트’ QR코드 부패신고시스템으로 신 의 일환으로 산책로와 꽃길조성 고하면 된다. 보상금은 금품·향응 수수액의 등 형산강 수변공원화를 위해 형 산강 둔치구간 8km에 4만평 규모 20배 이내에서 최고 5000만원이 로 유채꽃과 청보리 등을 파종해 다. 신고자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 이 보장된다.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징계 기준도 강화해 100만원 미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형 산강 좌안을 중심으로 유채꽃을 만의 금품을 받아도 해임 처분한 일부 파종했고 우안에는 청보리 다. 운동부 코치 등 계약직원 관련 비위가 발생하면 학교 관리자에 파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형산강 게 연대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학부모회, 학급 임원회 등이 학 수변공간 조성 및 환경정비를 위 부모에게 일정 금액을 할당하거 한 부서별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나 회비 납부를 강요·모금하는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5cm 전후의 어린연어는 지난해 11월부터 12 월 사이에 포획한 친어로부터 채 란한 알을 인공 부화시켜 성장시 킨 것으로 방류 질병검사를 거쳐 건강 판정을 받은 것이다. 8일 섬진강에 이어 10일 밀양강 방류시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 과 주민 40여명이 방류행사에 동 참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생들 의 어린연어 방류행사 참여는 연 어의 생태 및 자연보호의 중요성 을 일깨우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968 년 연어인공부화장으로 최초 개 소한 이래 1969년부터 어린연어 431만 마리를 방류했으나 1982년 부터 시작된 낙동강 하구둑 건설 공사로 인해 방류사업이 일시 중 단됐다가 2008년부터 낙동강 하 구둑 어도를 일부 개방함에 따라 2009년부터 연어 종묘생산을 재 개하게 됐다. 연어 종묘생산을 재개한 이후 150여만마리를 방류한 결과 몇 해 전부터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 에서도 포획돼 연어의 회귀를 확 인했다.
행위, 문자나 전화로 학교에 찾아 오도록 은근히 요구하는 행위도 촌지 요구에 해당한다. 이유 없이 지속해서 아이를 꾸 중하며 부모를 학교로 오게 하는 행위, 교사 친인척이 판매하는 고 가 물품을 사도록 강요하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학교 운동부 학부모후원회가 코 치 인건비, 우승 사례비, 출전비, 훈련비 등 명목으로 정당한 회계 절차 없이 모금·집행하는 행위 도 불법에 해당한다. 시교육청은 2인 1조 감찰반을 구성해 학년 초, 스승의 날 전후, 명절, 연말연시 등을 중심으로 집 중 감찰활동을 벌인다. 불법 찬조금 모금이나 촌지 수 수 관련 민원이 발생한 학교는 위 험군으로 분류해 감찰을 강화하 고, 특히 학교 운동부 예산집행 내 역은 사이버 감사 기능을 활용해 상시 감찰할 방침이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주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 모집
국립경주박물관은‘제6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입학생 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 전(10시~12시)에 운영된다. 입학생은 초등학생 고학년(4~6학 년)을 대상으로 한다. ‘제6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참여는 16일까지 국립경주 박물관 누리집‘교육 및 행사(참가신청)’ 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원 초과 시 추첨을 거쳐 입학생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부산시
저수지 12곳에 ‘수상 태양광 발전소’ 짓는다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에 따른 대체전략 확보에 박차를 가 하는 부산시가 저수지 수면을 태양광 발전소 부지로 활용한다. 부산시는 관내 유역면적 90㏊ 이상인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지역 저수지 중 유역면적이 90㏊ 이상인 곳은 12곳이다. 시는 이달부터 4월까지 이들 저수지를 대상으로 여건 등을 조사한 뒤 5월부터 사업성(경제성) 분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1㎿급(한순간 최대 생산 가능한 전력) 정도의 태양광 발전 설 비 설치에 필요한 공간은 1만㎡ 정도이며, 설치비용은 1MW급 설비를 기준으로 25억원 정도 든다. 시 관계자는“발전 설비 내구연한이 25년 정도이고, 1MW 발전용량 설비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2억7000만원 정도 된 다” 며“따라서 10년만 가동하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기 때문 에 사업성(경제성)은 충분할 것으로 본다” 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저수지 사정에 따라 최대 3MW 발전용량의 설 비도 설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창원시
맑고 푸른 빛의 바다색과 드넓 게 펼쳐진 수려한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 리 복합낚시공원이 많은 관광객 과 낚시꾼들에게 인기를 얻으면 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조류 의 특성으로 감성돔과 학공치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들이 분포하 고 있는 이곳은 전국의 낚시꾼들 에게 인기 있는 바다 낚시터이자 스킨스쿠버들의 다이빙 포인트로 도 각광받고 있다.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은 2009 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준공된 곳으로 확 트인 해안데크 산책로와 조경 공원, 야경이 아름다운 경관조명 등대, 부유식 낚시터, 바다에 떠있 는 펜션, 카페 등 여러 부대시설 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바다 쪽을 향해 길쭉한 모 양으로 자리하고 있는‘보릿돌 교량’이 2013년 완공돼 관광객 들은 도보로 보릿돌까지 걸어가 낚시를 즐기고, 아름다운 장길리 바닷가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2016 DIY 핸드메이드 박람회’ 10일 팡파르 ‘2016년 DIY 핸드메이드 박람회’ 가 오는 10~13일까지 4일 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공예교육 및 창업을 유 도해 활발한 여성창업과 새로운 사회활동 기회를 마련하기 위 해 2011년부터 개최된 전시회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투인커뮤니케이션 이 주관해 DIY분야하는 전시회는 핸드메이드 및 공예 관련분 야의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일상에 공감을 더하다’ 라는 슬로건으 로 핸드메이드박람회 로고를 기입한 순수 창작작품을 공모해 예선을 거친 핸드메이드 작품 공모전이 박람회장에서 관람객 의 투표로 진행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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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CI 개선-전용서체 개발’’
영광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상징물은 힘차게 로고는 ‘전용서체’로 개선
영광군은 해빙기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 책기간으로 정하고 절개지, 축대,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 에 대한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빙기는 지표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고, 얼었 다 녹으면서 토압과 수압이 증가해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 한 시설물 붕괴와 전도 등의 사고 위험이 높다. 군은 안전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해빙기 안전관리팀을 구성 하고 급경사지, 공사장 등 해빙기 집중관리대상시설 19개소를 포함한 붕괴위험시설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집중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군은 해빙기로 인한 급경사지 주변의 지반침하 나 균열 등의 발생여부와 상부 사면의 낙석 발생여부 등을 점 검 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 치하고, 보수나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재원을 활용 하여 빠른 시일내 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중장기적 조치사항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연차별 보수계획을 수립해 보수한 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철저한 예찰과 사전 조사로 단 한 건의 해빙기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속의 안전위협요소는 발 견 즉시 안전신고 포털사이트인 안전신문고(www.safepeople. go.kr)로 제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전라남도 상징물(CI) 개선 및 전용서체 개발’ 용역 추진 상황보고회를 개최, ‘바뀌는 듯 바 꾸지 않음’이란 콘셉트로 정적인 현재의 상징물을 보다 힘차게 개 선키로 했다. 이 용역은 지난 2000년 개발된
상징물을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새롭게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전라남도 상징물은 ‘풍요 와 전통이 살아있는 영원한 생명 력을 상징’하는 노랑 바탕에 붉은 원과 녹색 잎, 파랑 파도로 구성 됐다. 그동안 채도가 낮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조화되지 못하고 구성 요소가 상대적으로 작으며, 축소했을 경우 녹색과 청색이 구 분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지적이 있었다. 또한 상징물에 사용되는 로고 타입은 그림 문자로 자유롭게 사 용하지 못하는 제약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광역 지자체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진도군
25일까지 군민 정보화 교육 실시 진도군이 8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지식 정보화 시대에 도 농·지역·계층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인터넷 민원 활용도 를 높이기 위해군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인터넷 활용 등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군청 전산교육장 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9시30분에서 1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주부, 노인, 농업인 등 진도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과정별 선착순 모집으로 평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진행하 는 맞춤형 교육으로 군민 정보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일정은 진도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희 망자는 희망과정을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황숙주 군수 및 간부공무원 군정발전 위한 시산제 진행
황숙주 군수와 군 산하 실과소장 및 읍·면장 30여명은 지난 6일 민족의 명산 회문산을 찾아 군정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진행했다. 이번 시산제는 올해 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들의 성공과 군민의 안녕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을 기원하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추진했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홈스테이 가정 모집 홈스테이 가정 우리문화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용 장흥군은 2016 장흥국제통합의 학박람회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홈스테이 희망 가정을 모집한다 고 7일 밝혔다. 군은 박람회 기간 중 외국인에
게 한국 가정 체험기회를 제공하 고, 홈스테이 가정을 우리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용한 다는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4일부터 오는 7월 4
광주시
제2기 지방분권협의회 출범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제2기 지방분권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정기회의를 열어 위원장으로 류한호 광주대학교 교수를 선 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발족한 지방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을 시 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가 구성, 운영하는 협의체 로 전국 9개 광역 지자체와 4개 기초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6년 추진계획과 전국 지방분권 동향 을 보고하고, 협의회 발전을 위해 타 지자체 협의회와 협력, 시 민참여 확대, 분권관련 쟁점에 대한 협의회 차원의 의견 제시, 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TF팀 구성 등을 논의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군은 박람회 기간 중 외국인에게 한국 가정 체험기회를 제공
일까지 3개월간으로 2인 이상으 로 구성된 장흥지역 거주 가정이 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가정은 방 1실 이상을 제 공할 수 있고 인종이나 종교, 외국 문화에 편견이 없는 가정으로, 장 흥문화 탐방과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교통수단 보유하고 있어 야 한다. 홈스테이 가정 신청서는 장흥 군(www.jangheung.go.kr) 또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www. expo2016.kr) 홈페이지에서 서식 내려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있는 가 정에게 이번 홈스테이가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 민들의 활발한 참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장흥국제통 합의학박람회 사무국 학술행사팀 (061-860-7512)로 연락하면 된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및 일부 시군에서도 자체 서체를 개발해 홍보하는 추세다. 전남에 선 순천시와 장성군이 자체 서체 를 보유하고 있다. 서체 개발이 완 료되면 PC상에서 전라남도만의 서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징물 개선작업은 기존 전라남도 상징물의 특성을 최대 한 살린 것으로 ‘바뀌는 듯 바꾸지 않음’을 콘셉트로 색체와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하 는데 초점을 뒀다. 용역 자문위원인 손영환 목포 대학교 교수는 1999년도 현 상징 물 개발 자문에 참여했다. 손 교수 는 이날 “개발 당시 시대적 상황 과 지금은 많은 것이 변하고 바뀌 었다”며 “새로운 경향의 디자인 적 요소를 반영한 리뉴얼이 성공 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기존 상징물 은 태양과 농업, 바다를 표현한 개 념에 충실한 정적인 상징물로 차 분한 느낌”이라며 “리뉴얼된 상 징물은 조금 더 힘차게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상징물 개선 및 전용 서체 개발 용역은 서울 소재 김 현선 디자인연구소 외 1개사(㈜ 그룹와이)에서 지난 2015년 7월 착수해 3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 이다.
광주시, 겨울철 화재 대부분은 ‘부주의’탓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는 겨울철(12월, 1~2월) 광주 시 화재 발생 비율이 전년 대 비 소폭 증가(5.6%)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1039 건 가운데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264건(25.4%)으로 봄 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으로 는 ‘부주의’가 157건(59.4%) 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주 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54 건(34.4%), 음식물 조리 40건 (24.5%), 불씨·불꽃, 화원방치 20건(11.7%) 순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화재 발생 장소별 로는 일반 건축물(비주거) 94 건(35.6%), 주택(주거) 85건 (32.2%), 차량 24건(9.1%), 임 야 11건(4.1%) 순이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대사증후군 클리닉 운영 건강행복지수 높여 담양군, 4주간 대사증후군 사전 검사 실시 담양군은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대사증후군 클리닉을 운영해 건강 한 100세 시대를 만들 어 가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역의 건강 형평성을 향상시 키고자 대사증후군 클리닉을 운 영, 2개 읍·면 걷기 동호회 22개 팀, 공직자, 유관기업체 등을 대상 으로 대사증후군 관리에 나서 대 사증후군의 조기발견 및 취약계 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군 보건소에서는 클리닉 운 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기관 과 연계한 건강 강좌 및 운동 프로 그램 운영 및 내혈압·혈당 알기 홍 보 캠페인 추진으로 평소 주민들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읍면의 ‘두발로 竹竹’ 걷기 동호회 팀을 대상으로 참석률, 사
업 추진 전·후 혈당, 복부둘레, 중성 지방, 체지방량, 염분 섭취량 등을 종합 평가해 오는 12월 우수팀을 시상함으로써 건강생활 실천 분위 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으로, 이 를 위해 지난달 봉산면의 건강충전 팀을 시작으로 4주간 대사증후군 사전 검사 실시한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대사증후 군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 인 건강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 공함으로써 만성질환에 대한 자 기 관리 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의 건강 행복 지수를 높여나가겠다” 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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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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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롯데그룹 이전투구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 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오너’일가 시론 의 분쟁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6일에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 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 장과 신동주 전(前)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표 대결을 벌인 끝에 신 회장 측이 완승했 다. 신 전 부회장은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 롯데홀딩스 이사로 자신을 선임하고 동생 강신구 인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 대기자 장 등 7명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할 것 등 4가지 안건을 상정했으나 모두 과 겠다” 고 말해 이번 주총 결과에도 불구하 반수 반대로 부결됐다. 지난 2014년 12월 신 전 부회장이 일본 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계속 힘을 쏟을 방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해임되면서 침임을 시사했다.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뿐만 아니라 롯 촉발된‘롯데그룹 형제의 난’이후 여러 차례의‘세 대결’ 에서 우세를 점한 신 회 데홀딩스 이사회 결의(신격호 회장직 해 장은 지난해 8월 롯데홀딩스 주총에 이어 임) 무효 소송,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 등 이번 임시주총에서도 승리함으로써 그룹 사 가처분 신청,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등 장악력이 더욱 확고해졌다. 롯데그룹 측은 임시주총 후 발표한 입장 신 전 부회장이 한일 양국에서 제기한 여 자료에서“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신 러 건의 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신 부회장이 롯데홀딩스의 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 다” 며“이로써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최대주주인 광윤사(光潤社·고준샤) 새 대 사실상 마무리됐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표로 취임한 것에 대해 신 회장이 제기한 신 전 부회장은‘승복’ 할 기미를 보이지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취소’소송과 신 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않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오는 6월 정기 주주총 인 지정 심판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형제간 경영권 다툼 회까지 종업원지주회 등을 최대한 설득하
은 짜증스러운 정도를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 ‘총수’ 라고 불리는 그룹 최고 권력의 자 리를 둘러싸고 분쟁이 몇 년째 지속하는 와중에 기업경영이 제대로 될 리도 없다. 외국계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 도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경영권 분쟁은 드 문 일이 아니지만, 롯데그룹의 경우처럼 장기간에 걸쳐‘이전투구’ 식 싸움을 벌이 는 예는 드물었다. 분쟁의 당사자가 형제간이기 때문에 오 히려‘골육상쟁’ 의 연장에서 물불을 가리 지 않고 다투는 것이라면 한심한 노릇이 다. 정부의 온갖 특혜 속에 국내 재계 5위의 대재벌로 성장한 역사를 굳이 거론하지 않 더라도 롯데그룹의 계열사들은 수많은 협 력사와 종업원, 고객과 관계를 맺고 있는 공적인 존재다. 8개 상장기업은 물론 80여 개 계열사 모두가 주식회사로서 주주들은 소유 지분의 범위 안에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았을 뿐이다. ‘창업주’일가라고 해서 예외가 있을 수 없다.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있을 수 있 으나, 법과 상식의 테두리 안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절제’ 의 자세도 필요하다.‘갈 데까지 가 보자’ 는 식의 아귀다툼으로 기업의 존립을 위태 롭게 하는 행위는 용납받지 못할 것이다.
해빙기 안전한 산행을 위한 작은 규칙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산행을 하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산을 좋아하시 는 분들 뿐만 아니라 평소 산에 다니지 않더 라도 봄이 되고 파릇한 새싹이 돋아 오르면 누구든지 산에 오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요즘 시기에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등산 중에 흙 과 돌이 무너져 내리는 붕괴사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지표면에 있던 물이 얼어붙으며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 이 생기게 되는데, 요즘처럼 날이 풀리 면 얼어있던 물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져 이 것이 붕괴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안전한 해빙기 산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꼭
독자투고
김수진 속초경찰서 생안계 경장
등산화를 신어야 합니다. 산에 쌓여 있던 눈 과 얼음이 녹으며 땅이 미끄럽거나 질퍽할 수 있고, 돌조각 등의 낙상 사고로부터 발을
미 대기업 CEO, 회사전용기 공짜 사용 관행 여전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회사 전용기를 휴가나 업무와 무관한 용도에 공짜로 쓰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미국 증권당국 에 제출된 1천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당 수 회사들이 CEO들의 이같은 전용기 운항에 따른 비용을 대신 부담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대기업들이 최고경영자들의 업무 출 장을 돕기 위해 전용기를 보유하거나 임차하
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 일로 전용기를 타는 관행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여론의 호된 지탄을 받은 바 있다. 특혜를 가장 많이 받은 대표적 인물은 온 라인 여행사인 익스페디아의 배리 딜러 회장 이다. 그가 2005년 이후 공짜로 전용기를 이용해 회사측이 지출한 비용은 1천200만 달러를 넘 었다. 딜러 회장은 매년 100만 달러를 회사측
안철수-김한길 충돌, 국민의당 혼란스럽다 국민의당 지도부가 공개석상에서 야권통합론 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김한길 상임 공동선거대 책위원장이“통합적 국민저항체제가 꼭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 이라며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의‘야권통합 불가론’ 을 정조준하자 안 대표가 “결론이 난 사안이다. 한 분의 말씀으로 바뀔 수는 없다” 고‘통합 불 가론’ 에 못을 박으며 지도부 간 갈등이 폭발했 다. 여기에 천정배 공동대표가“개헌저지선을 내 주면 우리 당이 설령 80∼90석을 가져도 나라의 재앙” 이라고 김 위원장에 동조하며 당의 혼란상 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전격 적인 야권통합 제안 이후 안 대표가 유례없이 강 경한 태도로 통합론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의당 은 결국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기로에 섰다. 이번 논란 결과에 따라 김한길 위원장이 거취 에 대한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끊 이지 않고 있고, 김 위원장의 재탈당 가능성도 일 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당 내 야권통합파와 통합반대파 간 조 속한 이견 정리가 없다면 일부 의원들이 재탈당 해 더민주 복당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는 상황이다. 국민의당 내홍은 예견돼 왔던 것이기도 하다. 당 창당이 분명한 정치적 비전과 가치를 공감한 세력들 간의 화학적 결합이라기보다 이른바 친 노(친노무현) 패권주의에 반발하거나 반문(반문 재인) 세력들의 물리적 결합 과정에서 이뤄진 측
면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당에 모인 의원들은 저마다 정치적 셈법이 달랐다. 이는 결국 창당 한 달 만에 야권 통합론을 둘러 싼 내홍으로 이어졌다. 특히 야권통합이 자신들 의 선거에 미칠 정치적 이해가 너무나 다른 상황 에서 이번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권통합론이 가지는 정치적 명분에도 불구하 고 적대적 기득권 양당 체제의 타파와 제3당 출 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보고 싶어하는 여론은 분 명히 존재하고 있다. 이는 창당도 하기 전 한때 신당이 20%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한 원인이 됐다. 그러나 국민의당 은 창당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정체성과 리더십의 한계 속에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과의 분명한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금 당의 혼란은 그 런 측면에서 자업자득이다. 한국 정치의 판을 바꾸는 혁명을 약속했던 국 민의당은 혼란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 통합파 와 통합반대파 간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가 다르 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면 빠른 이별이 그나마 최 선의 방법일 수 있다. 어정쩡한 봉합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 고, 그래 봤자 결과도 뻔하다. 안철수ㆍ천정배 공 동대표와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등 국민 의당 지도부는 다시 만나 치열하게 논쟁하고 양 단 간의 갈 길을 결정하는 것이 당의 존속을 위해 바람직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어떤 선택에도 무 거운 정치적 책임이 수반될 것이라는 점은 명심 해야 할 것이다.
여야, 국민 눈높이에 맞춰 물갈이하라
보호하기 위해서 등산화를 신어야 합니다. 특히 방수 능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어서 발 이 젖는 것을 예방해야 하고, 산행을 시작할 때에는 15~20분 정도를 걷고 5분정도를 쉬 고 차츰 시간을 늘려가야 합니다. 두 번째로 급경사 지역이나 암반지대 밑을 지날 때에는 흙이 무너져 내린 흔적이나, 작 은 바위들이 깨져서 바닥에 떨어져 있지 않 은지 확인하고 그런 흔적이 있다면 그곳을 피해 돌아가거나 조심해서 지나가야 합니다. 또한 손에는 가급적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해 미끄러지거나 넘어 졌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뜻한 봄날, 마음은 가볍게 산에 오르더라 도 해빙기 안전은 꼼꼼하게 준비해야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습니다.
에 부담시켰다. 2014년 자료를 보면 비용은 170만 달러로, 하루당 4천500달러꼴이다. FT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이 경 영자들의 공짜 여행을 위해 부담한 금액은 연간 4천만 달러에 가까웠다. 또한 500개 기업 가운데 10% 정도의 기업 이 전체 지출액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었 고 특히 창업자나 가족 기업에서 공짜 여행 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김선경 기자 ksk@sisailbo.com
여야가 현역 의원 물갈이 공천을 본격화한다. 새누리당은 지난 4일 1차에 이어 이르면 8일 2차 공천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당 의원들 간에는 살생부 공포가 다시 엄습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달 현역 의원 10명을 컷오프(공천 배제)한 더불어민주당도 8일부터 2 차 탈락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현역 10명 이상이 다시 컷오프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당도 이번 주에 공천 배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탈락 대상 은 1∼2명에 그칠 전망이다. 현역 의원들 입장에 선 이번 주가 생사의 갈림길이다. 여의도는 말 그 대로 폭풍전야다. 그러나 물갈이는 이제 서막에 불과하다.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자초했다. 특권은 누릴 대로 누리면서 정쟁으로 입법부를 ‘식물’ 로 만들었다. 정치자금 비리에 휘말리는가 하면 갑질 논란에 성추문 의원도 있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안은 아 직도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 말로만 민생과 일 자리 창출을 외치면서 정작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입법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20대 국회 는 국리민복을 위한 생산적인 국회가 돼야 할 것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질이 의문시되는 의원 들을 확실하게 걸러내야 한다. 물갈이 공천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의 눈 높이다. 새누리당의 이한구 공직후보자추천관리 위원장은 부적격 현역 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야당 강세 지역에는 전투력을 갖춘‘킬러’ 를 동원해 표적 공천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대구· 경북의 고령·중진 의원을 먼저 쳐내고 비박계 의원들까지 칼을 댄다는 시나리오가 다시 고개 를 들고 있다. 그러나 공천의 칼날이 계파 이익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계파를 뛰어넘는 명분과 정합성을 갖춘 물갈 이일 때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8일부 터 발표하는 2차 공천 명단에는 의정활동이 기준 이하였던 의원들이 대거 포함되기를 기대한다. 더민주가 당내에서 문제가 됐던 의원 등을 1차 물갈이 대상에서 뺀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부터 발표하는 2차 컷오프에서는 더욱 엄격한 잣 대를 들이대 부적격 의원들을 솎아내기 바란다. 국민의당도 소속 의원 모두가 재신임받을 만 큼 자격을 갖췄다고 자신하지는 못할 것이다. 물 론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한 명의 현역 의원도 아쉬울 것이다. 그러나 더민주에 잔류했 다면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을 의원이라면 과감 하게 정리하는 것이 당의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 이 될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당마다 참신하고 실력 있는 후 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 지만 지금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 실이다. 유권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천으로 총선 에 임하지 않으면 표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새 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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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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