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4월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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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2호

인기절정 설현 라디오 DJ본다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단기 4349년 (음력 3월 14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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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중남미 좌파정권 붕괴 도미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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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고생 18명 성추행 50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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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편의점vs전문점 ‘도시락 전쟁’

건보료 정산해보니…

“최소 월 213만원에 칼퇴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이 희망 하는 월 최소 평균임금은 213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정 시퇴근과 주 5일제 등 근무시간을 취업의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 순)이 최근 발표한 ‘청년층의 취업 눈높이 실태와 과제’에 따르면 청 년층의 월평균 유보임금(고용시 최소 희망 임금)은 2014년 212만7 천원이었다. 2010년 조사때 178만 6천원보다 34만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육고용패널 5개년도(2010∼2014년) 7차∼11 차 원자료를 패널화해 분석한 것 이다. 1차 조사 때인 2004년 당시 일반계 및 전문계 고교 3학년생이 면서 7∼11차 조사에 모두 응답한 1735명을 대상으로 했다. 같은 기간 재학생의 월평균 유 보임금은 189만2천원에서 257만3 천원으로 69만1천원 상승했다. 임금 외 근무 조건 중(복수응답) 에는 주 5일 근무제 일자리를 선 호하는 비율이 41.4%(2010년)에 서 60.8%(2014년)로, 분석 기간 19.4% 포인트 상승해 5년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58만명은 평균 7만2500원 돌려받아 내달 10일까지 납부…10회 분납가능 부를 따져 건보료의 추가 납부 혹 은 환급 등을 정산하고 있다. 이번 건보료 정산 대상은 전체 직장 가입자 1576만명 중 정산 요 인이 발생하지 않은 236만명을 제외한 1340만명이다. 따라서 건보료를 추가로 납부 해야 하는 사람은 정산대상의 61.7%, 전체 직장가입자의 52.5% 에 해당한다. 반대로 작년 보수가 줄어 건보 료를 환급받는 직장가입자는 정산 대상의 19.3%인 258만명으로, 1인 당 평균 환급액은 7만2500원이다. 나머지 19.0%는 보수에 변동이 없 어 건보료 정산도 필요 없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집 계약 거부하고 노동착취까지…

장애인 차별 ‘진행형’ 法시행 8년에도 진정 증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차법)이 도입 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 겪는 차별과 불편한 시선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 일 장애인 단체 등은 장애인의 사 회 참여가 점차 늘고 권리 의식도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시민의 의 식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 적했다. 법제 등 사회적 기반이 열 악해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 이 많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달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각장애인에게 주택 임대를 거부한 임대업자에 게 특별 인권교육 수강을 권고했 다고 소개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주택 40여 가 구를 임대하는 A씨가 지난해 9월

엔터 영화 ‘트럼보’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

청년 취업 눈높이는…

직장인 827만명 13만원 더 낸다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 보 수 인상으로 한달치 이상의 건강보 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반면 보수가 내린 250만명 이상 직장인은 1인당 평균 7만원 이상 을 돌려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 단은 작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827만명이 1인당 평균 13만 3천원을 추가 납부해야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납부자와 금액은 모두 작 년보다 늘어났다. 작년에는 778 만명이 평균 12만4천원을 추가로 납부했다. 정부는 소득세 연말정산처럼 매년 4월 직장인의 보수 증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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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기로 한 B 씨가 청각장애 2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계약을 하지 않겠다” 며 계약을 거부해 인권위에 제소 됐다. 당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박 차고 나간 A씨는 B씨를 소개한 전 임차인 C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 내 “언어장애인 걸 몰랐느냐. 세 입자와 소통할 때가 많다”고 이해 하기 어려운 이유를 댔다. 지난달 대구시는 중증장애인 등 175명이 생활하는 대구 S 재활 원에서 특별감사를 벌여 이 시설 에 37건에 달하는 행정 처분을 내 렸다. S 재활원 대표 등은 이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재활용품 수 거, 양계장 작업 등 노동을 강요하 고, 장애인 보조금 등을 가로채 다 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불법·탈 법 행위를 일삼다 꼬리를 잡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 긴급구호 물품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행 OZ132편에 탑재되고 있 사진=연합뉴스 다. 아시아나항공은 재난구호 성금 1억원과 기내 담요 1천장 등의 구호물품을 일본으로 보냈다.

日구마모토에 지진 구호물품 수송

에콰도르 강진 사망자 최소 413명 부상자 2600명… “피해 복구에 수십억 달러 필요” 에콰도르에서 지난 16일(현지 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 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 섰다. 에콰도르 정부는 18일 현재까 지 사망자 수가 413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230여 명 이 무너진 건물 잔해 등에 깔려 실 종 상태이며, 부상자도 2600여 명 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 로 우려된다. 해변 도시인 페데르 날레스 등지에서 구조 작업이 본 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 가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날 피해 현장을 둘러본 라파 엘 코레아 대통령은 포르토비에 호와 만타 등 도시가 이번 지진으

로 거의 “파괴됐다”고 표현하며,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강진 피해 복 구에 수십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 라며 “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진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피 해 지역 주민들은 끝나지 않은 여 진의 공포와 더딘 구조작업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많은 피해 주민 들이 전기와 수도가 끊긴 부서진 집이나 거리에서 잠을 자며 음식 과 담요 등 구호물품에 의존하고 있다. 혼란도 극심해져 포르토비 에호에서는 부서진 건물에 들어 가 사람들이 옷가지 등을 훔치기

도 하고, 페데르날레스의 해변에 는 무장강도가 물과 생필품을 실 은 트럭을 약탈하기도 했다고 로 이터는 전했다.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도 이어졌 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이날 현장 에 멕시코, 스페인, 페루, 쿠바, 스 위스 등에서 온 수백 명의 인력이 구호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100만 유로(한 화 약 13억 원)를 긴급 구호자금 으로 전달했다. 유엔은 식수정화제 등 긴급 구 호품을 전달한 데 이어 유엔인도 주의업무조정국(UNOCHA)의 스 티븐 오브라이언 국장이 이날 에 콰도르에 도착해 직접 피해 상황 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근무시간 준수도 61.4%에서 71.0%로 9.6% 포인트 높아져 근무 시간 관련 선호도가 취업의 중요 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대기업·외국계 기업(7.2%→ 9.0%), 공기업·공무원(6.7%→ 8.7%) 등 항목도 선호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중소기업 기피 (11.9%→14.1%) 현상은 여전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은 또 기준금리 동결

정책여력 아껴두기 현 1.5% 수준 10개월째 유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0% 수준에서 10개월째 동결 됐다. 한은은 1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 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는 2014년 8월과 10월, 작년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내린 이 후 10개월째 현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금통위의 결정은 효과가 불분명하고 부작용만 예상되는 상 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내리기보다 는 금융안정에 무게중심을 두고 정책 여력을 아껴두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 고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일본 에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대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 발생 시 사용할 ‘실탄’을 확보 해둬야 한다는 얘기다. 이주열 한은총재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상황이) 불확실 할 때는 정책 여력을 아껴둘 필요 가 있다”면서 “통화정책을 비교적 조심스럽게 운용하고 있다”고 말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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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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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다문화 이해교육 사이트 오픈… “맞춤 교육 제공”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다누 리 배움터’(www.danurischool.kr)를 개통했다. ‘다누리 배움터’는 청소년·일반 성인·청소년 교육자·시설 종사자· 직장인 등 5개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홍보 동영상과 문 화 소개 자료 등 각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대상에 따라 3∼8회(회당 20∼30분)로 구성됐다.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수강할 수 있지만, 회원가입을 하면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누리 배움터’는 다문화 이해교육 전문강사 파견신청도 받는다. 교육을 받고자 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메뉴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사비를 지급할 여력이 없는 기관이나 단체는 정부가 강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에어부산,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직원 항공료 할인 에어부산과 13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은 최근 롯데호텔 부산에서 상 생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출장과 이동경비 절감에 도움 을 주려는 것으로 5월부터 13개 공공기관 임직원은 에어부산 부산∼ 김포 노선을 이용하면 주중 25%, 주말 20%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주중 요금(편도 총액 기준 4만8250원)은 타 항공사 주중 대비 최대 35%, KTX 주중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해 경비 절감에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협약으로 13개 공공기관은 출장 비용 절감을,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한국자 산관리공사 등 13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은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 증, 예탁결제원, 남부발전, 영화진흥위, 게임물등급위, 영상물등급 위, 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조사원, 해양수산개발원, 해양과학기술 원 등 13개 기관으로 이들 기관의 임직원은 2960여 명에 달한다.

교통대, 사회수요 선도대학 평가 1단계 통과 한국교통대가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서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사회 수요 선도대학’ 1단계 평 가를 통과했다. 교통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프라임 사업의 사회수요 선도대학 분야에서 1단계 평가를 통과한 23개 대학에 포함됐다. 교통대는 국립대와 충북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 단계 평가를 통과했다. 이 대학은 학령 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 개혁 평가에 대비해 지 난해 전교 교수회에서 강도 높은 학사 구조 개편안을 확정해 추 진에 들어갔다. 기존 8개 단과대학을 5개로, 52개 모집단위를 23개로 각각 줄 였다. 또 산업수요 예측을 반영해 인문사회, 예체능, 공학, 자연과학 분야 정원을 360명 감축했다. 대신 주력 분야인 기계·건설 분야 정원을 늘려 자동차IT융합, 기계·항공공학, 교통소재공학, 공간·교통융합 분야로 이뤄진 단 과대학인 스마트교통대를 521명 규모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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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사이버테러 4분의 1 중국서 발원” 美 제쳐… 中 “좀비컴퓨터 늘어 최대 피해국 됐다” 반박 지난해 발생한 세계 사이버공 격의 4분의 1이 중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사이버테러 발원지 가 됐다는 이 조사결과에 대해 중 국은 되레 자국이 사이버테러의 최대 피해국이 됐다는 논리로 되 받아쳤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글로벌 인터넷 보안업체 시만텍의 최신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세 계 인터넷 보안위협의 23%가 중 국에서 발원한 것이라고 보도했 다.

이는 전년 10%가량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13년과 2014년 연속 1위였던 미국을 제 친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사이버공격 대 처와 단속을 강화하며 악성 소프 트웨어나 악성 코드 등 보트의 활 동률을 67% 낮춘 것으로 집계됐 다. 시만텍은 악성 프로그램에 의 해 감염돼 해커들에 의해 원격 통 제되는 중국 내 ‘좀비 컴퓨터’가 급격히 증가해 이 같은 중국발 사 이버공격의 전반적인 증가세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전 세계 보트의 숫자는 지난해 80% 이상 증가했으며 중국은 전 세계 보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이 급속도로 인터넷 광대역 통신망을 확충하고 상대 적으로 통신비가 저렴한 점이 인 터넷에 접속된 컴퓨터 숫자를 늘 려주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좀비 컴퓨터의 증가는 중국이 사이버테러에 대처할 역 량과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함 께 보여주고 있다고 시만텍은 지 적했다.

빅토르 로 시만텍 중화지역 보 안기술총감은 “중국 기업과 기관 들은 주로 중국 정보보안업체들 이 만든 보안소프트웨어를 사용 한다”며 “중국 현지의 사이버 공 격에 대응하는 것은 잘할지 몰라 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격 대처 에는 미흡한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같은 이유로 자국 이 사이버공간의 ‘말썽꾼’이기보 다는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내 좀비 컴퓨터가 늘어난 것이 중국 이 해커 공격의 경유지가 된 것일 뿐 사이버 공격자라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니라며 미국의 ‘중국 발 사이버공격’ 비판이 미국에 의

해 기획된 조작극이라고 주장했 다. 그러면서 사이버보안 관련 국 제 홍보대행사인 매가피의 “전 세 계 모든 좀비 컴퓨터의 12%가 중 국에 있다”는 조사 결과와 “미국 은 해커들의 최대 기지이고 중국 은 해킹의 최대 희생자”라는 시만 텍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미국의 특정 이해 집단이 각국의 사이버테러를 ‘중 국 위협론’으로 조작함으로써 관 련 예산 배정에서 혜택을 받으려 하거나 숨겨둔 다른 목표를 이루 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체중줄여 입대 재도전 병무청서 헬스비 지원 징병 신체검사에서 몸무 게가 많이 나와 보충역이나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 역에 입대하고자 살을 빼고 신체검사에 재도전할 경우 체중 감량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징병 신체검사 에서 4급(보충역)이나 5급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이 3급 이상을 받아 현역에 입 대하는 것을 목표로 질병 치 료나 운동을 할 경우 병원 등 민간기관과 손잡고 그 비 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병무청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슈퍼 굳건이 무료 치료 지원사업’이라는 이름 의 이 사업에 참가할 후원기 관 공모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징병 신체검사 에서 몸무게가 많이 나와 현 역 판정을 받지 못한 사람이 후원기관으로 지정된 헬스 클럽에서 체중을 감량할 경 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 다.시력이모자라4∼5급판정 을 받은 사람이 후원기관인 병원에서 시력 교정을 하면 진료비 지원을 받게 된다. 병무청은 슈퍼 굳건이 무 료 치료 지원사업에 참가하 기로 한 후원기관의 규모를 고려해 다음달 중으로 질병 치료나 운동 비용 지원을 받 을 병역 의무자를 공개 모집 할 계획이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日 여진 공포…피신하는 자위대원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에서 수색활동을 하던 자위대원이 여진 발생에 작업을 중단하고 피신하고 있다. 일대에서는 6.5, 16일 규모 사진=연합뉴스 7.3의 강진이 각각 발생했으며 여진이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한인, ‘엔터테인먼트 최고 공연상’ 수상 특파원 코 너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 론토에서 개최됐던 팬암(Pan Am) 대회에서 무대 연출을 맡았던 한 인이 캐나다 이벤트 협회(CEI)가 주는 엔터테인먼트 최고 공연상 을 수상했다. 팬암 대회는 올림픽과 아시안

CEI, 팬암 대회서 무대 연출 장희용씨 ‘영예’ 게임에 맞먹을 정도로 세계에서 3 번째 큰 스포츠 행사로서 지난해 7월 10일~26일 토론토 일대에서 전 세계 41개국에서 7천 500여 명 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당시 4명의 무대 감독과 함께 이 대회의 음악 조 명 안무 등을 총 관리하고 개 폐막

식을 연출 했던 장희 용(영어명 피터 장 33 사진) 씨를 CEI가 선정 해 최근 열 린 시상식에서 엔트테인먼트 최 고 공연상을 수상했다.

CEI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캐나다에서 열린 각종 콘서트, 전 시회, 행사 공연 등을 종합해 각 부분 최고상을 수여하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나 1994년 부모와 함께 캐나다에 이민한 장 씨는 토 론토의 요크대에 입학해 경제학을 배우면서도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공연의 무대 연출 부문에 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 왔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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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좌파정권 붕괴 도미노 확산… 경제위기속 민심 싸늘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위기·페루서도 우파 정권 교체 전망 좌파 정권의 잇단 붕괴 도미노가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극심한 경제 위기와 부패 스캔 들 등으로 민심이 돌아서면서 브 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 라, 볼리비아 등 각국에서 우파 정 권으로의 교체와 탄핵 등이 잇따 르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 한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탄핵 첫 관문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상원 표결과 연방대법원 의 탄핵 심판을 거쳐 호세프 대통 령의 최종 운명이 결정 나게 된다.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광범위한 정관계 비리 수

사와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민심 의 분노가 결국 중남미 최대 국가 의 수장을 불명예 퇴진 위기로 몰 아넣은 것이다. 호세프 대통령의 몰락은 곧 중 남미 좌파블록의 대부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몰락으로도 볼 수 있 어 최근 쇠퇴하고 있는 중남미 좌 파정권에 큰 일격이 아닐 수 없다. 남미 페루에서도 우파 정권으 로의 교체가 전망된다. 지난 10일 페루에서 치러진 대 통령 선거에서는 중도 우파 성향 의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권력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후지모리 후보는 1990년대 페

루에서 독재정치를 펼치다가 권 좌에서 쫓겨나 인권유린 등의 혐 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 의 장녀다. 오는 6월 후지모리 후보와 결선 을 치를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후보는 중도 성향이긴 하지만, 세 계은행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에서 일한 바 있는 온건한 자유시 장주의자로 평가된다.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 현 오 얀타 우말라 대통령에 비해 오른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이 분명한 것이다. 지난 2월에는 볼리비아에서 가 장 오랜 기간 집권 중인 좌파 성향 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개헌에 실패하면서 4선 도전이 좌절됐다. 2006년 취임해 세 번째로 연임 중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집권 연 장을 위해 연임을 제한하는 현행 헌법 규정을 개정 여부를 놓고 국 민투표를 벌였으나 권위주의적 통치에 대한 비판과 부패 스캔들 속에 국민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중미 베 네수엘라 총선에서 중도 보수주 의를 표방하는 야당 민주연합회 의가 집권 사회당을 상대로 압승 을 거두면서 좌파 정당이 16년 만 에 다수당에서 밀려났다. 압도적 다수로 의회에 입성한 야당은 사회주의 성향의 니콜라 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 해 전방위 압박에 들어갔다. 이보다 앞서 아르헨티나에도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중도 우파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 령이 당선되며, 12년간의 좌파 부 부 대통령 시대가 막을 내렸다. 1998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 라 대통령의 집권 이후 한때 ‘핑크 타이드’(pink tide·온건한 사회주

호세프 탄핵안 하원 통과… 환호하는 야당의원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자 야당의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하원은 이날 전체의원 513명의 3분의 2(342명)를 넘는 367명의 찬성으로 탄핵안을 채택했다. 의 성향의 좌파 물결)라는 신조어 를 낳으며 중남미를 물들인 좌파 블록이 최근 몇 개월 새에 와르르 무너져내린 것이다. 이 같은 붕괴에는 원자재 가격 급락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정 권의 부패 스캔들, 일부 국가의 권

위주의 통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 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 외무장관을 지낸 호르 헤 카스타녜다 뉴욕대 교수는 최 근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좌파 정권들의 잇단 패배는 주로 경제 적인 현실 때문이지만 그게 전부

는 아니다”라며 “너무 많은 남미 좌파 지도자들은 고질적인 부패 의 덫에 걸려들었고, 부패에 대해 점점 엄격해지는 눈높이를 과소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카스타녜다 교수는 “열악한 경 제상황과 전방위적인 부패 스캔

들을 감안할 때 좌파의 패배는 앞 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 나 언젠가 좌파는 다시 집권할 것 이고, 그 때에 대비해 좌파들은 이 번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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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으로 내집 마련 ‘찬스’

게릴라→대통령→탄핵위기

브라질 호세프 ‘롤러코스터 인생’ “경제 위기·부패 속 분노한 민심이 위기 불러” 반정부 게릴라 출신에서 브라 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자리에까 지 오른 지우마 호세프(68·사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며 최 대 고비를 맞았다. 브라질 하원 문턱을 넘은 대통 령 탄핵안이 상원에서마저 통과 된다면 브라질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호세프 대통령은 불명예 퇴 진을 해야 한다. 브라질 하원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전체 회의 표결을 통해 호 세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통과시 켰다. 탄핵안이 상원에서마저 최종 가 결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2018년 12월 31일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퇴출당하고 미셰우 테메 르 부통령이 남은 임기를 채운다. 탄핵 기로에 놓인 호세프 대통 령은 브라질 정치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롤러코스터 인생’을 살았다. 그는 군사독재 정권 시절(1964 ∼1985) 반정부 무장투쟁 조직에

서 게릴라 등으로 활동했다. 호세프는 1970년 1월 살인과 은행 강도 혐의를 받은 조직의 구 성원으로서 거의 3년간 옥살이를 했다. 그는 감옥에서 전기 충격을 포함한 모진 고문을 당하기도 했 다. 1972년 말 출소하고 나서부터 호세프는 ‘합법적인 정치 투쟁’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현 집권당 노동자당(PT)의 전신인 민주노동당(PDT) 창당에 참여했다. 2001년 노동자당에 입당한 호 세프는 빈민 노동자 출신인 루이 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 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3년 룰라가 대통령에 당선 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호세프 도 승승장구했다. 브라질의 첫 좌파정권 시대에 서 호세프는 광업·에너지부 장관 과 대통령 실장을 역임하며 유력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2005년 6월에는 수석장관인 정

무장관에 기용돼 5년 가까이 재직 하다 대선 도전을 위해 2010년 3 월 사임했다. 호세프는 정치적 스승인 룰라 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2010년 말 대선에서 승리하며 브라질 최초 의 여성 대통령 자리에 오른 뒤 2014년 말 대선에선 재선에 성공 했다. 과거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해 반정부 투쟁까지 나섰던 호세프 지만 유년 시절은 비교적 유복하 게 보냈다. 그는 1947년 12월 14일 브라질 인 어머니와 불가리아 출신 아버 지 사이의 1남 2녀 중 둘째로 태 어났다. 브라질로 이주한 호세프 의 아버지는 법률가와 기업가로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세프는 브라질 최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의 주도(州都) 포르 토 알레그레에 있는 연방대학 경 제학과를 졸업했고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대학(Unicamp)에서 경 제통화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제학 지식은 호세프가 2003 ∼2010년 국영석유기업 페트로 브라스 회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브라질에선 호세프가 직접 연 루돼 있진 않지만 페트로브라스 를 둘러싼 정관계 비리 수사가 광 범위하게 이뤄지면서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이 급격히 높아졌다. 브라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호 세프가 탄핵 위기의 나락으로 떨 어진 배경에는 경제 위기는 물론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부패 등 이 복합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우미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 262만여㎡ 면적에 1만7천여 세대가 들어 리 방면으로 이동도 쉬워진다. 또한 지하 지구 B13블록 일대 우미린 아파트를 분양 서는 의정부 대표 택지지구이다. 공공택지 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사업도 예비타 한다. 민락2지구 일대 민간분양이 마무리 지구인 민락2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단계에 접어든 만큼 희소가치를 지녀 수요 돼 합리적인 가격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 오는 2020년에는 양주신도시~의정부 민락 다. 공공택지의 희소성도 지녀 실수요자는 2지구~서울 노원구로 이어지는 간선급행 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은 지하 1층 ~ 물론 투자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버스체계(BRT)도 갖춰질 계획이다. ●공간 활용도 높은 평면 및 지상에 차가 없 지상 34층, 7개동, 총 732세대 규모다. 지상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조성되는 만큼 녹지 34층으로 시공되는 이 아파트는 민락지구 가 풍부하고 민락천을 활용한 수변공원, 송 는 공원형 아파트 구성 내 가장높은 층수로 완공 시 전용 84㎡A와 84㎡D는 넓 일대 스카이라인을 주도할 공공택지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희소성·가격 경쟁력 확보 은 주방 설계 및 대형 팬트리 전망이다. 전용 84㎡ 단일면 공간, 드레스룸 조성을 통해 내년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예정 서울 · 타지역 접근성 개선 적으로 구성됐으며 A부터 D 주방 및 수납기능을 강화했 까지 총 4개 타입으로 선보여 단지내 게스트하우스·카페 Lynn·휘트니스 등 명품 커뮤니티 으며, 전용 84㎡B와 84㎡C는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4Room 구조로 침실 기능을 따라 다양한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특 산사지 근린공원 등 다양한 공원도 갖추고 강화했다. 여기에 전세대 남향위주 단지배 있다. 화 설계됐다. 치로 통풍과 일조 및 채광 또한 우수하다. ●천혜의 자연 조망권 제공, 교통 인프라 확 ●‘민락2지구’ 분양가 상한제적용… 다양한 숲 속의 친환경 단지를 목표로 나무를 테 충으로 미래가치 기대 생활편의시설 이용 가능 마로 한 다양한 조경계획을 마련했다. 민락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은 용암산과 천의 흐름을 바탕으로 단지 중앙에 생태연 의정부 일대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집 중돼 있다. 현재 이전이 진행 중인 미군부 천보산, 부용산 등의 산지로 둘러 쌓여 천 못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통합 지하주차장 대 부지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교육 혜의 자연 조망권을 갖췄다. 민락천과 연결 을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 청 북부청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이 입 된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산책로 등 입주민 파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22일 의정부시 민락동 주해 경기북부광역 행정타운으로 개발되고 들에게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있다. 오는 2018년경에는 4년제 종합대학 교통 인프라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국 884번지(송민학교 맞은편)에 오픈할 예정 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가, 그 이듬해 도3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진 이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분양문 에는 부속대학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이 용이하다. 오는 2017년 구리∼포천 고 의 031-842-9500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이 아파트가 입지하는 민락2지구는 약 속도로가 개통되면 민락IC를 통해 서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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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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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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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도 취임후 최저… 더민주 첫 1위”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20대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 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기존 최저 지지율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연말정 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폭락한 것 산 세금폭탄 후폭풍’,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 당·청 갈등이 잇 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 달아 발생했던 2015년 2월 1주차에 기록했던 31.8%였다. 고, 새누리당도 급락세를 보이며 19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정당 “정당 지지도, 민 30.4%… 새 27.5%로 2위 추락, 국 23.9%” 지지도에서 선두를 더불어민주 당에 내줬다. “집 나간 집토끼… 朴대통령 지지도 전주보다 8.1%p 하락” 리얼미터가 지난 14~15일 남 녀 유권자 1012명을 상대로 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역시 62.3%로 전화 여론조사(휴대전화 62% 유선전화 38%, 표본오차 95%±3.1%p)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평가)는 7.8%p 급등, 취임 후 현재까지 가장 높았던 2015년 2월 1주 차와 동률을 이뤘다. 31.5%를 기록, 지난주보다 8.1%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8% 포인트로, 이 역시 이는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약 3년 2개월 동안 해온 주간집

박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비율이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른바 ‘집토끼’로 불 리는 대구·경북,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 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 연령, 이념층에서 지지층 이탈이 급 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4%로 창당 후 첫 1위에 올라섰다. 국민의당도 5.4%포인트 급상승한 23.9%를 기록 하며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7.3%포인트 하락한 27.5%로 2위로 밀려났다. 정의당 역시 1.3%포인트 오른 9.0%로 역시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새누리 탈당파 복당 놓고 ‘불협화음’ 총선참패에도 계파대립 “신중하게 대처해야” 친박은 유승민·비박은 윤상현 복당 거부감 새누리당이 원내 1당 지위 회복 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탈당파 무 소속 당선자의 복당을 놓고 불협 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최고위원회를 해체 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 환하면서 복당 허용쪽으로 가닥 을 잡았지만,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 (비박근혜)계 간 온도차가 두드 러진다.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이 어 떤 후보를 선택했다면 이를 존 중해야 한다”면서도 “복당 형식 이 새누리당이 2당이 됐는데 그 것을 인위적으로 1당으로 만드 는 형식을 취한다면 국민의 의 사에 반하는 것”이라고 신중론 을 취했다. 유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에 대해 “특정 개인에 대해 특정 잣대를 놓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지만,

친박계 내부에서는 유 의원의 복 당에 대해 거부감이 적지 않다. 한 친박계 핵심 의원은 “이번 공천에서 유승민 의원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됐고, 당에 피해가 올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 천 배제를 결행했는데 그 이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복당 불가 입 장을 표명했다. ‘신박(새로운 친박)’인 원유철 원내대표는 “비대위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치는 게 맞는 것 같다” 며 언급을 피했다. 비박계의 경우 특히 막말 파문 으로 탈당한 윤상현 의원의 복당 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라디오에서 “선 거가 끝나자마자 입당 이야기가 나오고, 물의를 일으켜 나갔던 사 람들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복당 하겠다 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시기가 있고 절차가 있다”고 지 적했다. 정 의원은 윤 의원을 겨냥, “복

당을 하려면 당연히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 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역시 비박계인 김성태 의원도 유 의원 복당에 대해서는 “복당에 인색해질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윤 의원에 대해서는 “총선 참패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있고, 막말이 나 와서 국민들 볼썽사납게 만든 당 이 우리당”이라며 “국민의 상식 선상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비판 적 입장을 취했다. 중립 성향의 하태경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누구는 되고 누 구는 안 되고 이러면 어차피 또 싸 움하자는 것”이라며 “당이 잘못 한 것을 먼저 받고 개인이 잘못한 것은 나중에 받는 선당후사식으 로 입당 순서를 순차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의원처럼 공천과정에서 문 제가 있었던 경우 먼저 복당토록 하되 개인적 잘못이 있는 윤 의원 은 나중에 복당시켜야 한다는 의 미로 풀이된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박수치는 안철수와 전북 당선인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최근 전주시 한옥마을 한 호텔에서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더민주 비대위, 국회선진화법 완화론 촉발 정성호 “신속처리안건 요건 완화…예산안 자동상정 조항은 문제” 더민주 “당 차원 논의 없었다 개인 생각 밝힌것” 확대 해석 경계

윤여준 “安, 뚝심 생겼지만 대선 어려워”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했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 관은 “국민의당이 현실적으로는 제1야당이라 하 기 어렵고 다만 자기들은 상징성을 주장하는 것” 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윤 전 정관은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은 더민주보다 더 나은 제1야당이라 주장도 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 선뜻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의 석이 호남에 완전히 편중돼있다. 전체 의석 수도 더민주의 4분의 1 정도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에 대해선 “끈질긴 야권통합의

압박을 이겨내고 제3당을 만든 건 효과를 거둔 것 이고 논리적으로 입장이 맞다”며 “소신에 몸을 던 지는 모습을 보인 건 높이 평가한다. 정치엔 뚝심 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그러면서도 “본인이 새정치를 표 방한지 몇 년이 됐는데 아직 안 대표가 말하는 새 정치라는 게 구체적으로 뭐냐, 무엇을 어떻게 하 겠다는 것인지 밝힌 일은 없다”며 “뚝심은 생겼지 만 새정치 알맹이와는 관계가 없다. 그게 제일 급 선무고, 그걸 못하면 대선 어렵다”고 비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더불어민주당의 한 비상대책위 원이 국회선진화법의 핵심 내용 인 신속처리안건 지정요건 완화 와 예산안의 회계연도 개시 1개월 전 국회 본회의 자동상정 요건을 개정하자고 주장해 귀추가 주목 된다. 정성호 비대위원은 최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선진화법은 만들어질 때 과정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도 적극 찬성 하고 주도했다. 취지는 그대로 유 지돼야 한다”면서도 개정 필요성 을 제기했다.

그는 “여당 입장에서는 상임위 에서 신속처리하려면 5분의 3 이 상 의석수를 가져야 하는데 180 석이죠?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 고…”라며 “그런 면에서 이것을 어떻게 약간 완화한다든가”라고 완화 필요성을 거론했다. 그는 또 “지금 가장 심각한 문 제가 국회 예산심사권, 조세법률 주의에 대한 심각한 침해 우려”라 며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이 회 계연도 개시 1개월 전에 자동 상 정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세법에 대

한 국회 통제권이 완전히 상실될 우려가 있다”며 “이런 부분을 전 반적으로 고려해 이 역시 국회선 진화법 틀 안에서 논의가 돼야 한 다. 여야가 서로 입장을 고려해서 논의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 다”고 말했다. 신속처리안건 지정요건은 새누 리당이 19대 국회가 ‘식물국회’라 는 오명을 쓰게 된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라며 개정을 요구해왔지만 더민주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 하고 있다. 반대로 예산안 자동상정 조항

사진=연합뉴스

은 더민주가 국회의 예산심사권 을 제약하면서 야당의 대여 협상 력을 떨어뜨리는 규정이라고 비 판하지만 새누리당의 반대에 부 딪혀 있다. 따라서 정 비대위원의 주장은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각각 요구 하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조항을 협상을 통해 타협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 석된다. 그러나 더민주는 정 비대위원 의 입장이 당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니라 개인 의견 수준이라고 확 대해석을 경계했다. 당 관계자는 “국회선진화법 개 정 문제는 당 차원에서 논의된 적 이 없다”며 “정 비대위원이 개인 생각을 밝힌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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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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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등 전염병 확산 저지에 SNS 소통이 한몫” 지난해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정보교류가 메르스 확산을 저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메르스 예방 효과는 SNS에 정보를 올리는 사 람보다는 SNS를 통해 정보를 받아보는 사람에 게서 더 컸다. 동국대 서베이앤헬스폴리시리서치센터 유우 현 교수와 국립암센터 박기호 교수, 성균관대 인터렉션사이언스학과 최두훈 박사 연구팀은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자 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SNS 커뮤니케이션의 효과: 한국에서 메르스 정보의 표현과 수용이 예방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최근 펴냈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 ‘인간행동과 컴퓨터’ (Computers in Human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설문에서 응답자들이 메르스 관련 정보를 SNS에 올리거나 공유한 빈도, SNS에서

동국대 유우현 교수팀 ‘SNS 커뮤니케이션 효과’ 논문서

SNS서 메르스 정보 본사람 ‘예방 적극적’… 정작 본인은 ‘소극적’ 메르스 관련 정보를 본 빈도, ‘메르스 감염을 피 할 수 있다’는 답, ‘메르스에 걸릴 수 있다’는 답, 비누로 자주 손을 씻을 의향, 기침할 때 입과 코 를 가릴 의향 등 변수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미 치는지를 ‘구조방정식 모델’로 관측했다. 분석 결과 페이스북(facebook)이나 트위터 (twitter) 등 SNS를 통해 메르스 관련 정보를 자 주 보고 접한 사람일수록 손 씻기와 기침 에티 켓 준수 의도가 높았다. 반면, 직접 SNS에 메르스 관련 정보를 올리고 공유한 사람일수록 메르스 예방법 실천에 적극 적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과 관련, 메르스에 대 한 ‘위협감’(perceived threat)과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 등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 로 분석했다. 메르스 관련 다양한 정보를 SNS를 통해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메르스에 대한 위협을 느끼게 돼 경각심을 갖고 손 씻기, 기침 시 에티켓 준수 등 보건 매뉴얼을 더 잘 지키지만, SNS에 메르 스 관련 정보를 많이 생산하고 공유할수록 자신 은 다른 사람보다 메르스에 걸릴 확륙이 낮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편견’이 강해져 예방법 실 천에 소홀해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심리가 메시지 표현자는 자 기중심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성향이 강해 메시 지 표현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고, 메시지 수용 자는 수많은 정보 가운데서도 위협적인 메시지

를 더 기억하고 설득력 있게 듣는다는 기존의 학설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유우현 교수는 18일 “그 동안 SNS를 이용한 소통은 ‘메르스 사태’ 와 관련해 유언비어를 양성하는 채널 등 주로 부정적으로 인식됐다”면서 “그러 나 이번 연구결과 보건 등 위기상황에서 SNS가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의 미를 부여했다. 유 교수는 따라서 SNS 커뮤니케 이션이 통제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되며 공중보건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전염병 확산 등 다양 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 용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일본재벌 가이드 해주면 천만원 줄께” “나 누구게” 행세 인척 전화… 여성 상대로 갈취한 간 큰 50대男 구인 광고지를 보고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지인 행세를 하면서 여성들에게 돈을 뜯은 50대 남성 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모르는 이 들에게 지인 인척 전화를 걸어 한 국을 방문하는 재일교포 재벌 회 장 아들의 가이드를 해주면 대가 를 주겠다고 꼬드겨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장모(50)씨를 구속 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런 수법으로 작년 9월 부터 지난달까지 9차례에 걸쳐 모 두 11명의 여성으로부터 현금과

명품 의류, 시계, 귀금속 등 총 6 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은 혐 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구인광고에 나온 연락처를 보고 전화를 걸어 대뜸 잘 아는 사 이인 척하면서 “내가 누군지 알겠 느냐”고 물었고, 전화를 받은 이들 이 알아채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어떤 이름을 대면 그 사람인 척하 는 방식으로 지인 행세를 했다. 피해자가 자신에게 넘어왔다는 생각이 들면 재일교포 재벌 회장 아들이 1박2일 동안 서울에 오는 데 가이드를 해줄 만한 여성을 소

개해주면 1천만원 안팎의 수고비 를 지급하겠다고 꼬드겼다. 양모(50·여)씨도 작년 9월 11일 장씨의 전화를 받고는 “혹시 내가 누군 줄 아느냐”는 질문에 “A사 장 아니냐”고 답했다가 A사장인 척하는 장씨에게 속아넘어갔다. 가이드 비용 1000만원을 줄 테 니 가이드 해 줄 사람을 물색해 달라며 재벌과 함께 다녀야 하니 명품 등 화려한 차림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양씨는 자신이 아는 황모(23· 여)씨를 소개했고, 장씨는 이들에

여고생 18명 성추행 ‘인면수심’ 50대 교사 檢, 성적 모독 발언한 같은 학교 여교사는 불구속 기소

‘태후’ 송중기 팬 운집, 휴대전화도 운집 태양의 후예’ 유시진 캐릭터를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송중기의 팬미팅이 열린 지난 17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앞에서 송중기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지나가자 팬들이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열 린 팬미팅에는 일본인과 중국인을 포함해 4천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사진=연합뉴스

자신이 가르치는 여자 고등학 생 18명을 성추행한 50대 남성 교 사가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다. 같은 학교 50대 여성 교사는 학 생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 을 했다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형사3부(박억수 부장 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제추행)로 부산 모 사립고교 교사 A(5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낸 자료를 보면 A씨는 2014년 6월께부터 지난해 9월까 지 여고생 18명의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 등을 만지는 수법으로 강 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력 사건이 불거져 경찰과 부산시교육청이 해당 학교 학생 들을 전수 조사했더니 A씨가 교내 에서 손으로 여학생들의 엉덩이 를 만지고 허벅지와 가슴을 건드 리는 등 학생 30여 명을 성추행했 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같은 고교 B(55·여) 교사는 여고 생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 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학생들에게 “○○ 같은 것들, 너희가 할 수 있는 게 애 낳 는 것밖에 더 있나. 공부 안 하려 면 몸이나 팔아라”고 성적인 폭언 을 해 정서를 학대한 것으로 검찰 은 보고 있다. 이들은 범행을 부인하다가 검

게 회장 아들에게 줄 선물 구입비 용으로 300만원과 가이드 기간 동안 착용할 옷가지와 귀금속, 가 방 등을 택시에 실어서 호텔에 미 리 보내라고 꼬드겨 이를 가로채 달아났다. 장씨는 범행을 위해 하루에 수 백 통씩 부지런히 공중전화로 전 화를 돌렸고, 전화를 받은 이가 자신이 던진 미끼를 문 것 같으면 의심을 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줄기차게 계속해서 전화를 건 것 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3년에도 똑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가 작년 9 월 초 출소했고, 감옥을 나온 지 1 주일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범행 에 손을 댔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별풍선 뭐길래…운전을” 인터넷 생방송 40대 구속

찰 수사 5개월 만에 혐의를 인정 했다. 부산지검은 피해자가 다수이고 고등학생인 점을 고려, 부장검사 를 사건 수사를 직접 지휘하는 주 임검사로 지정하고 수사를 진행 했다. 검사를 포함한 수사팀이 해당 학교를 방문, 피해 학생들을 면담 하고 영상녹화를 했으며 검찰시민 위원회 의견에 따라 A씨를 구속기 소하고, B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A씨의 성폭력 사건을 인지하고 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은 폐한 이 학교 교장은 부산시교육 청의 징계 요구를 받은 학교법인 의 결정으로 해임됐고, A씨는 사건 이 불거지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심야시간에 튜닝한 차량을 몰 고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인터 넷으로 생방송 한 40대 남성이 경 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상 난폭운전 및 특수협박 혐의로 이모(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부 터 6시간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 대에서 엔진출력을 높이기 위해 개조한 아반떼 차량을 타고 과속 으로 차선을 넘나들며 난폭운전 을 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방 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19차 례에 걸쳐 범행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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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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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0일 수요일 2016년 3월 월요일 4월 21일 6일 수요일

이코노미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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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vs 은행’ 총성없는 수수료 ‘錢쟁’ 불붙나 입맛 따라 고르는 만능 통장 ISA 일명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상품판매가 시작됐다.ISA는 계좌 하나에 예금, 적 금,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 택을 누릴 수 있다. 1%대 저금리 시대에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엄연히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투자 상품이다.이 제도 시행과 동시에 19개 증권사와 14개 은 행 등 총 33개 금융회사들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 좌) 판매에 들어갔다.ISA는 운용권을 금융사에 맡기는 일임형 ISA와 고객 스스로 자산을 선택해 투자하는 신 탁형으로 출시된다.

● 일임형 年수수료 0.1~0.7%, 신탁형 年수수료 0~0.3% 예상 하지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증권업계가 일임형 상품의 수수료를 대폭 낮출 움직임을 보 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ISA 판매와 동시에 각 사의 수수료와 포트폴리 오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수수료 내 리기 경쟁은 기정사실화됐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현재까지 수수료를 공개한 것은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 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네 곳이다. 나머지 증권 사들은 확정은 했으나 밝히길 꺼려하거나, 아직 확정 짓지 못 한 곳이 대부분이다. 일부 증권사는 일임형 ISA에 대한 허가를 늦게 받아 이달 출시하지 않는 곳도 있다. 먼저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 수수료를 연 0.1~0.5%로

확정했다. 다른 금융 상품들에 부과됐던 수수료에 비해 적게 는 5분의 1, 많게는 15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증권사들이 부과하는 수수료는 국내 주식형 펀드 연 0.5~1.0%, 성과 보수 등을 포함한 랩어카운트 연 1.0~1.5%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의 경우에는 일임형 연 0.2~0.6%, 신탁형 연 0.2%로 정했다. NH투자증권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일 반 금융상품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수료를 책정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일임형 수수료를 연 0.2~0.6%(고위험 0.6%, 중위험 0.4%, 저위험 0.2%)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임형 ISA 수수료를 연 0.3~0.5%(적극 투자형 0.5%, 위험중립형 0.4%, 안정추구형 0.3%)로 확정 지었다. 이와 달리 아직까지 수수료를 확정짓지 못한 곳은 미래에

증권사들 수수료 내리기 경쟁 기정사실화 고수익엔 ‘일임형’ 안전성 중시땐 ‘신탁형’ 자신의 투자 목적·방법 등 신중히 따져야 셋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유 진투자증권 등이다. 미래에셋이나 대우증권은 10~11일 사이 확정을 짓기로 했 다. 현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역시 아직까 지 내부적으로 수수료에 대해 확정 짓지 못한 상태다. 삼성증권은 일임형 수수료를 0.6~1.0%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을 짓지는 못했다. HMC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수수료에 대한 내부 기준을 마련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데 난 색을 표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수수료에 대해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 장을 내비치고 있다. 시행 당일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동부증권도 내부에서 수수료를 책정해 금감원 측에 제출했 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는 반응이다. 애초 지난 14일에 시행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바로 이베스 트투자증권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서 금융위에 서 신탁형 ISA에 대해 허가를 내줬지만 일임형 ISA에 대해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아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상황을 지켜보는 동시 준비 과 정을 거쳐 올 6월쯤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상품 분류별로 운용수수료는 다른 은행 예금을 편입할 경 우엔 연 0.1%로 은행별 수수료가 동일하며 펀드 수수료는 연 0.1~0.3%. 주가연계증권(ELS) 수수료는 연 0.5~0.8%로 큰 차이가 없다. 시중은행들은 상품 운용수수료 외에 별도의 ISA 계좌 수수료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 고수익 추구하면 ‘일임형’, 안전성 중시하면 ‘신탁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할 땐 일임형과 신탁형 중에 선택해야 한다. 일임형의 경우 금융사가 사전에 준비한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금을 투자하고, 포트폴리오의 상품 편입 및 교체를 금융사 에 위탁하는 방식의 ISA를 말한다. 그에 반해 신탁형 ISA는 개개인이 직접 투자에 대해 결정하 고 그 상품들을 담아 운용하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 금융사의 자문은 받을 수 있지만 상품의 운용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 금융회사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 두 종류를 모두 출시하 는 곳도 있지만, 둘 중의 하나만 출시하는 곳도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ISA 계좌에 편입되는 상품의 종목 및 수 량까지 모두 지정하는 ISA계좌를 말한다. 금융사의 모델 포트 폴리오가 없으며 투자에서 운영까지 모두 투자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투자자가 금융상품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선택 해볼만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투자의 전문성이 떨어져 수 익이 나빠질 수 있다. 상품의 구성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므로 바쁜 직장인 들의 경우 변화되는 시장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그러나 신탁형은 일임형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 이 있다. 따라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예금에 대해 단순 비과 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탁형 ISA를 통해 안전한 예금 상 품 위주의 편입도 해볼 만하다. 신탁형 ISA에서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예금· 적금 상품과 펀드 중에서는 선취판매수수료를 제외하고 보수 를 책정하는 A클래스가 가능하며, 이 밖에 일반 공모 ELS 및 파생결합증권(DLS) 등도 담을 수 있다. 일임형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종류를 선택하면 나머지는 금융회사에서 투자환경에 따라 빠르게 대응하며 대신 운용해 주기 때문에 주식형펀드 등을 담아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 대상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서류 하나만 내고 손쉽게 가 입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ISA는 예·적금,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넣어 운 용하면서 매년 2000만원 납입 한도로 총수익 200만원까지 비 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근로자, 사업자뿐만 아니라 농어민으로 확대됐다. 의무 가입기간은 5년이다. 연간 총급여가 5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 하)이면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고 의무가입기간도 3 년으로 짧아진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소득은 9%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이는 일반 이자·배당소득세인 15.4%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기존 금융상품에서 수익 500만원이 발생하면 세금만 77만 원을 내야 하지만, ISA에서는 세금이 29만7천원으로 줄어든 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과세 범위가 적어 효과가 미비할 것 이라는 분석도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금융기관에 서류 1 개만 제출하면 ISA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근로자나 사업자는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지급확인서, 소득 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원 중 1개만 내면 된다. 다만 서민형 계좌에 가입하는 경우 소득확인증명서를 추가 로 내야 한다. 김상호 기자 ksh@sisailbo.com


통신/IT 통신/IT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2016년4월 3월 7일 4월20일 5일 월요일 화요일 2016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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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상상이 현실로 ‘성큼’… 스마트홈 ‘끝없는 진화’ 명절 연휴 도둑이 침입하면 자동으로 경비요원과 집주인에게 알려주거나, 노 인들이 집의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보호자 에게 알려주는 기능은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집안의 모든 집기에 인터넷을 연결해 원격에서 조정하는 스마트홈이 빠르게 발전한 결과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들이 빠른 통신 속도와 제품개 발에 힘입어 우리 곁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다. 특히 통신사들이 새로 운 먹을거리로 사물인터넷(IoT)에 경쟁 적으로 뛰어들면서 가정용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빠르게 다양해지고 있다. 스 마트폰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집안 물건이 급증한다는 얘기다. KT는 최근 ‘가정용 사물인터넷 서비 스 설명회’를 열고 올해 30여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이고, 관련 기기를 50만 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 국내 IoT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는 홈 IoT 서비스는 작년부터 상당히 많이 목표도 밝혔다. KT는 대부분 가정이 가진 텔레비전을 출시됐다. KT가 IoT와 IPTV를 접목해 서비 IoT 서비스 확산의 매개체로 삼았다. 자 스를 차별화하려는 것도 그래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사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올레tv’ 가 입자 663만명을 활용해 IoT 서비스를 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 보급하 작 년 10 겠 다 는 계 SKT, 연내 스마트홈 기기 100개 출시 월 금고 제작 획이다. 업체와 스마 KT는 우 LGU+ 홈 IoT 가입자 20만가구 확보 트 금고를 출 선 실내 자 KT, 2018년 국내 IoT시장 1위 목표 시하기로 하 전거와 골 는 등 ‘스마 프 퍼팅기 트홈’ 브랜드 를 IPTV와 연결했다. TV 화면을 보면서 로 사업 영역을 넓혀온 SK텔레콤은 최 실감나게 자전거를 타거나 골프를 연습 근 부동산 개발회사, 건설회사 등과 손 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과 재미를 키워 을 잡았다. 드로 한 서비스다. 특히 지난달 18일 현대건설과 양해각 KT는 아울러 IPTV를 틀어놓고 헬스 트 서를 체결,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통합 레이너 숀리의 운동 시범을 따라하면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했다. 이 명, 난방, 가전제품을 전부 스마트폰에 용자의 심박수 등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효과적인 운동을 제안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50개 이상

한-불 수교 130주년 문화유산 전시분야 공식인증사업 라스코 동굴벽화와 함께하는 2016 광명동굴 방문의 해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2016. 4. 16. ~ 9. 4. 주최/주관 후

제휴사와 협력해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100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와 홈 폐 쇄회로(CC)TV로 20만 가구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통신 3사 중 가장 적극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펼치면서 유일하게 가 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ADT캡스, 게 이트맨 등과 제휴해 ‘IoT 캡스’를 출시했 다. 집에 침입자가 나타나면 스마트폰으 로 경보를 울리고 경비요원을 즉시 출동 시키는 보안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제휴해 12시간 이상 아무도 냉장고 문을 열지 않으면 미리 등록해둔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연락해주는 ‘노 인돌봄 IoT 냉장고’도 이날 출시했다. 과거에도 냉장고 대신 TV로 비슷한 기 능을 구현한 서비스가 있었다. 다만, LG 전자 계열사인 LG유플러스가 LG전자가 아니라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 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속옷전문기업 좋은 사람들의 스포츠 퍼포먼스 베이스레이어 브랜드 ‘바디기어’는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적용한 스마트 스포츠웨어 ‘기어비트S’를 선보였다. 기어비트S는 휴대폰 어플로 심 사진=연합뉴스 박수, 체온,운동량 등을 체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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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건설/부동산

2016년 2016년 4월 3월 20일 16일 수요일 30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올해 서울서 거래된 전월세 임대 절반 이상이 월세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14만349건으로 작년 보다 9.6%, 전월(1월)에 견줘서는 33.4% 급증했 다. 1월만 해도 “전세수요가 실종됐다”는 말이 나 올 정도로 전세시장이 잠잠했다. 그러나 주택매 매시장에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주택을 살지 아 직 결정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지난달 전월세 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택매매시장에 관망세 가 퍼지면서 임시로 전월 세를 구하고 (주택을 구매 할지는) 더 관망하는 것 같 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수도 권이 8만7936건으로 작년보다 7.1%, 전월에 대 비해서는 33.4% 증가했다. 서울은 4만5432건이어서 작년과 전월에 견줘 각각 5.4%와 40.5% 늘었고 서초·송파·강남구 등 ‘강남 3구’는 8698건으로 3.6%와 34.6% 많아졌 다. 지방은 전월세거래량이 5만2413건으로 작년

보다는 14.0%, 전월에 견줘 30.0%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거래량이 6 만5432건으로 작년보다 6.4%, 전월에 비춰서는 33.7%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7만4917건의 전월세가 거래 돼 작년과 비교해서는 12.5%, 전월보다는 33.2% 늘었다.

다 4.0%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2월까지 누적된 전월세거래량 기준으로 는 월세비중이 46.4%로 작년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누적 전월세거래량으로는 서울의 월세비 중이 50.1%나 됐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 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월세였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아파트는 서울이 라도 월세비중이 39.3%로 40%를 밑돌았지만 아파 트 외 주택은 월세비중이 56.1%에 달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소 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 잠실 리센츠 84.99㎡는 1월 전세가가 8억 원이었으나 2월 8억1천만원으로 올랐다. 경기 군포 세종 58.46㎡는 2억3700만원에 전 세가 거래됐으나 2억4천만원으로 올랐고 부산 해운대 대림 59.82㎡는 전세가가 1억7500만원에 서 1억8천만원으로 뛰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

지난달 전월세거래 급증… 1월보다 33.4%↑

작년대비 9.6%↑… “주택매매시장 관망세 영향” 전세의 월세화(化)는 지난달에도 계속됐다. 전세거래량은 7만5570건으로 작년보다 2.0%, 전월보다 34.6% 증가했고 월세거래량은 6만 4779건으로 작년보다 19.9%, 전월보다 32.1%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세거래량이 전세거래량보 다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전월세거래 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2%로 작년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4953건으로 작년 동월(8539건)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천가구에도 못 미친 것은 2013년 2월(3135건)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반토막이 사진=연합뉴스 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상가의 부동산중개소에 월세 안내문이 붙어있다.

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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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vs 전문점 ‘도시락 전쟁’…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라”

편의점 도시락이 폭발적으로 성장하 면서 도시락 전문업체들의 아성을 위협 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도시락이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전문점들은 점포와 매출 증가세 가 주춤하고 있다. 위기에 봉착한 전문점들은 편의점 도 시락의 도전에 맞서 고급화 전략을 세우 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 ‘폭풍 성장’…올해 매출 세자릿수 증가 1∼2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도시락은 편의점의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편의 점 도시락 열풍이 확산되며 올해 들어서 는 매출 성장률이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편의점 CU(씨유)의 도시락 매출은 지 난해 전년 대비 65.8%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7% 급증했다. 1분기 CU의 전체 매출 1위 품목은 ‘백 종원 한판도시락’, 3위는 ‘백종원 매콤 불고기정식’이었다. 부동의 1위였던 주 류를 1위에서 끌어내렸다. 현재 CU는 2800원∼3900원의 도시락 16종을 판매하고 있다. GS25의 지난해 도시락 매출은 58.9%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11일 기준 103.5% 뛰었다. GS25의 대표 도시락인 ‘김혜자 도시 락’은 총 11종으로, 가격은 3천원부터 4500원까지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

을 포함해 총 14종의 도 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락 중 올해 매출 1위는 ‘김혜자 명가소갈 비도시락’(4천원)이다. 최 근 2년간 1위였던 ‘김혜자 진수성찬도시락’(3500원)’을 밀어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 1분기 에 도시락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인 194.6% 증가했다. 작년 매출 증가율 90.2%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작년 3월 선보인 ‘혜리 도시락’ 12종 을 포함해 세븐일레븐은 총 17종의 도 시락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접근성과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무기로 도시락 시장을 파고든 편의점 업계는 품질을 강화해 도시락 시장의 중심에 서려는 채비를 하고 있다. CU는 과거에는 2천원대 도시락 비중 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3천500원 이상 제품의 매출 비중이 50%를 넘었다며 합 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품질의 프리미 엄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GS25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고등어 조림 도시락, 고등어구이 도시락, 장어 덮밥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품질

도시락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를 도시락으로 상품화한 데 이어 편의 점 일반 도시락의 가격보다 2배가량 비 싼 고급 프리미엄 도시락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일본 도시락

고급화로 맞서 시존 도시락 업체들은 편의점이 빠른 속도로 점유하는 시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 스템에 따르면 전국 도시락전문점 점포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1968개로 집계 됐다. 점포수는 2013년말 1985 개, 2014년말 1958개, 2015년 말 1939개 등으로 수년째 2천개선을 넘 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편의점은 최근 점포수가 급증 하며 상위 3개 업체의 점포수만 3만개 에 육박, 접근성 면에서 도시락 전문점 을 압도한다. 도시락전문점은 매출 면에서도 상승 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1위 업체 한솥의 지난해 매출은 860억원으로 전년보다

편의점, 시장 급속 잠식…전문업체 “고급화로 대응” 시장을 편의점이 주도하는 것처럼 국내 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편의점 도시락의 경쟁 상대는 도시락전문점이 될 것”이 라며 “냉장 상태로 유통해야 하는 한계 를 넘어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화로 더 많은 고객을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지난해 3천억원 규모였으며, 올해 5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편의점 공세에 도시락전문점 ‘울상’…

7.0% 증가했다. 2011∼2013년 15∼35% 사이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던 이 업체는 2014년 매출 이 전년보다 3.3% 느는데 그쳤고 지난 해에도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 한솥은 약 50가지의 도시락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1만2천원인 ‘점보새우 프리미엄’ 등도 있으나 1990년대 초반 부터 판매된 ‘도련님도시락’(3400원), ‘디럭스제육볶음도시락’(3400원)’ 등 5 천원 미만 도시락이 주력 제품이다. 예전 방식을 고수한 메뉴들이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해 반찬 구성 등 경쟁력에 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시 장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위 업체인 본도시락은 일찌감치 고 가 전략을 도입해 편의점 도시락의 공 세에 대응하고 있다. 4천원대부터 최고 1만9900원까지 여 러 메뉴를 운영중인데, 7천∼1만원 사 이의 고급 도시락을 주력 상품으로 편

의점 도시락과 차별화를 꾀 하고 있다. 본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609억원으 로 전년보다 16.0% 증가했다. 2014년 매출 증가율(20.1% )에는 다소 못 미치 지만 15% 이상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 지하고 있다. 본 도시락 관계자는 “처음에는 기존 업체들처럼 ‘저가도시락’으로 시작했지 만 가맹점 매출이 오르지 않았다”며 “소 비자 조사를 통해 호텔 도시락과 저가 도시락 사이의 한식 도시락에 맞춘 메 뉴를 출시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체와 편의점 도시락은 가성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기업 계 열 편의점업계가 대량조리·구매 등 대 형 유통망을 이용해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도시락 업계의 영업방식도 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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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같다”… 천재의 일상에 숨겨진 12가지 ‘트럼보’ 실제 천재 작가의 놀라운 실화 공개 할리우드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천재 작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할리우드의 역사를 바꾼 실화로 통쾌한 반 전과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트럼보’(원제: TRUMBO, 감독: 제이 로치, 출연: 브라이언 크랜 스톤, 헬렌 미렌, 다이안 레인, 엘르 패닝)가 실화 와 영화 속에 숨겨진 12가지 놀라운 비하인드 스 토리를 밝힌 것. ◆전설적인 천재 각본가 ‘달튼 트럼보’ 영화의 실제 주인공 달튼 트럼보는 20대 때 생 계를 위해 빵집에서 일하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 으로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시작했고, 뛰어난 이 야기꾼의 재능을 발휘해 결국 할리우드에서 가 장 성공한 작가가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어린 시절 겪은 어려운 생활을 기억하며 특권과 불평 등에 맞서 노동자와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있었고, 부조리에 대해 할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11개의 가짜 이름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던 트럼보 는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고 작품 활동을 금지당한다. 그로 인해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에 드먼드 H. 노스, 이안 맥켈 란 헌터, 휴고 버 틀러, 펠릭스 루츠켄돌프, 존 애봇, 로

버트 리치 등 11개의 가명으로 활동했다. 그럼에 도 그는 천재적인 이야기꾼답게 재능을 발휘하 며 가명으로 쓴 ‘로마의 휴일’, ‘브레이브 원’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 1943년 당시 미국에는 공산주의자를 탄압하 는 이른바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었다. 이는 황 금기를 맞이하고 있던 미국 영화계에도 큰 악 영향을 끼쳤고, 트럼보를 비롯한 동료 작가들 은 반미활동 조사위원회에서 증언을 거부해 블 랙리스트에 올라 작품 활동이 금지되었다. ‘할리 우드 10’으로 불린 이들은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 고, 출소 이후에도 생계유지가 어려워 큰 고통 을 겪었다. ◆ ‘로마의 휴일’의 탄생 비화 최고의 고전 명작으로 회자되는 ‘로마의 휴일’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자신의 이름 으로 작품을 계약할 수 없었던 트럼 보가 동료 각본가인 이안 맥켈란 헌터의 이름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그 덕분에 차질 없이 제작이 진행 된 ‘로마의 휴일’은 그 해 세계적 인 인기를 누린 것은 물론, 제26 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본 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 다. ◆ 40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간 오 스카 트로피 1954년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 식에서 ‘로마의 휴일’의 각본상 트로피는 이름을 빌려준 이안 멕 켈란 헌터에게 수여됐다. 그러다 ‘로마의 휴일’이 개봉하고 40년 이 지난 1993년, 트럼보가 세상

을 떠난 지 17년 되는 해가 되어서야 아내인 ‘클 레오 트럼보’가 오스카 트로피를 대리 수상했다. 이 이야기는 MBC 인기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트럼보’의 각본을 쓴 ‘존 맥나마라’ ‘트럼보’의 각본을 맡은 존 맥나마라는 과거 트 럼보의 동료 작가였던 이안 맥켈란 헌터에게 시 나리오 작법을 배웠다. 헌터에게 트럼보의 이야 기를 처음 들은 그는 “헌터에게 ‘로마의 휴일’ 각 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자 신이 각본을 쓴 게 아니라 달튼 트럼보가 썼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트럼보의 이야기를 듣 고 굉장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영화화하기로 결심했다. ◆트럼보의 딸 니콜라 & 미치 자매의 제작 참여 제작진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트럼보의 두 딸, 니콜라 트럼보와 미치 트럼보에게 조언을 구했 다. 두 사람은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에 대해 상 세하게 지적하면서 실제 사건과의 연계성을 높 이고 각본의 완성도를 개선해나갔다. 특히 니콜 라는 신문에 아버지 트럼보에 관한 에세이를 기 고하며 작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트럼보가 가 정에서 어떤 아버지였는지 알리며 영화 속 캐릭 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고, 다양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이야기를 풍부하 게 만들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트럼보의 놀라운 싱크로율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 가족들을 위해 마약을 만드는 화학 교사 역할로 에미상 남우주 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명품 배우 브라이언 크 랜스톤이 트럼보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크랜스 톤은 트럼보의 실제 딸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 누고, 트럼보가 쓴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등 캐릭터 분석에 공을 들여 완벽한 싱크로율을 만들어냈다. 크랜스톤은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 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트럼보의 기이한 습관 트럼보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생계를 유 지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B급 영화 제작자인 ‘킹 브라더스’에게 가명으로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가명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굉장히 낮은 원고료를 받았기 때문에 하루 20시 간 동안 시나리오를 썼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 고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홀로 욕조에 들어가 글 쓰는 것을 선호하는 기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 고, 이는 실제 동상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 ◆트럼보의 천적, 가십 칼럼니스트 ‘헤다 호퍼’ 배우 출신 가십 칼럼니스트 헤다 호퍼는 자신 의 칼럼에 꾸준히 할리우드 내 공산주의자를 비 난하는 글을 실어 반공산주의 분위기를 형성했 다. 특히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였던 트럼보 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어 트럼보가 블랙리스 트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꽃과 깃 털로 장식된 화려한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던 헤다 호퍼 역할을 맡은 헬렌 미렌은 의 상 감독의 도움을 받아 매 장면마다 새로운 모자

를 쓰고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 영화에는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커크 더글라스, 존 웨인, 에드워드 G. 로빈슨 등 유명 배우들이 등장한다. 커크 더글라스는 당대 최고 의 인기를 누린 배우 겸 제작자로 ‘스파르타쿠스’ 의 주연/제작을 맡아 트럼보가 자신의 이름을 되 찾는 것을 돕는다. 미국 영화 역사에서 상징적인 배우였던 존 웨인은 트럼보가 활동하지 못하게 만든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할리우드에서 공산 주의 동조자들을 수색하는 일을 주도했다. 에드 워드 G. 로빈슨은 공산당원들과 친분이 있을 뿐 정당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반미활동 조사위원 회(HUAC)에 네 차례나 소환되었다. ◆트럼보가 시나리오를 제공한 제작사 ‘킹 브라더스’ 트럼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생계가 곤란해지 자 찾아간 킹 브라더스는 1940~50년대에 할리 우드에서 B급 영화를 주로 제작하던 곳이었다. 킹 브라더스는 트럼보를 비롯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각본들을 싼 값에 받 아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트럼

보가 가명으로 쓴 ‘브레이브 원’이 아카데미 각본 상을 받는 파란을 일으켰고, 블랙리스트 작가들 이 할리우드에 복귀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이다. 명품 배우 존 굿맨이 ‘프랭크 킹’ 역할을 맡아 사 이다처럼 시원한 매력을 뽐낸다. 한편 ‘트럼보’는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을 자랑 하는 스타 작가 달튼 트럼보가 블랙리스트에 오 르게 되자 가짜 이름으로 재능을 팔아 두 번의 아 카데미를 수상하며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실 화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 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할리 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 톤이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트럼보’로 완벽 변신 해 열연을 선보인 영화다. 신념과 정의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할 리우드 황금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영상과 흥 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 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트럼보’는 절찬 상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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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기업유치 현실화 보성파원텍, 나주 혁신산단서 첫 착공 올 하반기 준공·제품생산 등 본격 가동 전남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 리에 투자를 약속했던 보성워텍 이 19일 착공식을 갖고 공장 조성 에 나섰다. 에너지밸리 105개 유치기업 중 첫 착공으로 다음달에도 3개 기 업이 추가로 공장 건설에 나설 예 정이어서 나주 혁신도시의 에너 지 신산업에 대한 관련 기업 투자 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성파워텍은 이날 오전 나주

시 혁신산업단지에서 한전, 한전 KDN,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지 역주민을 초청해 착공 기념식을 했다. 기념식에서는 보성파워텍의 입 주를 기념하는 기념동판 기증식 과 에너지밸리 협약 1호 기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 등이 이어 졌다. 보성파워텍은 지난해 3월 한전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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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분수 4곳만 수질정화시설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 추진해야”

기업으로 에너지밸리 105개 유치 기업 중 처음으로 협약 1년만에 착공했다. 1970년 설립돼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둔 보성파워텍은 전력기 자재 분야 선도기업으로 앞으로 나주 혁신산단에도 입주해 에너 지 신산업 분야에 새롭게 진출 한다. 보성파워텍은 나주 혁신산단에 총 100억원을 투자하고 8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 과 제품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그 동안 전력기자재 분야에서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나주에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후변화 체제에 발맞춰 기업들의 적극적 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고 보성 파워텍의 첫 삽은 의미가 크다”며 “에너지밸리를 통해 국가 경제발 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 겠다”고 밝혔다. 보성파워텍 이외에도 다음달 나주 혁신산단에 입주할 예정인 3 개 기업도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 한전의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유 치가 현실화 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하늘으로 드론 띄워

남창진 의원 수질관리 결과 발표 아이들이 들어가 놀 만한 서 울 공공분수 10곳 중 4곳에만 수질정화시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창진(송파2, 새누리당) 서 울시의원은 19일 서울 시내 시 민이 직접 접촉할 가능성이 있 는 분수 209곳 중 수질정화시설 이 있는 곳은 80곳뿐이라고 밝 혔다. 남 의원은 서울시 전체 공공 분수 448곳 중 수질정화시설이 있는 곳은 132곳(29.4%)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20여곳 분수시설을

직접 살펴 보니 수질 검사 결과 등을 시민 이알수있 도록 게시 한 곳이 극 히 드물었 다”고 말했다. 환경부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 질관리지침에 따르면 시설관리 자는 수질검사결과를 안내판 등에 게시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물놀이형 수경시 설은 정기 수질검사가 강제되 고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조치가 강화된다. 그는 “수질관리 결과를 시 민들이 확인할 수 없으면 신 뢰할 수가 없다”며 “시민이 안 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 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주요시설 안전 점검 대구, 시범 실시

책 읽는 동심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앞에서 한 어린이가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통지옥 내곡지구 상습정체 해소 기대감 제2 청계산로 신설 2018년 12월 완공 목표 병목현상 하나로 주변 차로 확장 최종합의 출근길 ‘주차장’으로 변하곤 했 던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인근 도 로의 극심한 차량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초구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 통합심의에서 내곡 지구 외 도로 변경계획이 확정돼 2018년 12월 이면 내곡 지구 인근 도로 신설과 확장이 완료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내곡지구와 현대자동차 본사 사거리 방면을 연결하는 청 계산로 870m 구간이 폭 20∼25 m로 확장된다. 기존 2차로에서 4 차로가 된다.

청계산로를 옆의 헌릉로와 연 결하는 330m 구간도 폭 14m 2차 로로 확장된다. 내곡지구와 연장된 청계산로를 연결하는 폭 10m·길이 610m의 제2 청계산로도 2차로로 신설된 다. 내곡지구의 서초젠트리스 아파 트 단지와 서초포레스타 6단지 아 파트 서쪽을 연결하는 도로도 새 로 만들어진다. 이 도로는 폭 8m, 길이 360m다. 구는 변경된 계획안이 기존 도 로 계획안보다 교통 지체를 약

44%까지 완화할 것으로 예측된 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추가 공사비 문제로 서 초구와 SH 공사는 도로 확장 계획 에 합의하지 못했다. 구는 당초 헌릉로의 접속도로 확장계획을 일부 축소하고 병목 현상이 일어나는 하나로마트 주 변 190m 도로의 차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구는 청계산입구 삼거리에서 지하차도로만 좌회전을 허용해 내곡지구에서 나오는 좌회전 차 량을 분산시키고 추가건설비 최 소화를 위해 제2 청계산로 폭원을 당초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했 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대구 주요 시설 안전점검 에 드론을 투입한다. 드론산업 거점도시를 추 구하는 대구시는 지난 19일 부터 이틀간 83타워, 유니 버시아드 테니스장, 와룡대 교, 칠성고가교에서 드론을 띄워 안전을 진단한다. 시는 지상에서 식별하거 나 맨눈으로 점검하기 어려 운 시설물에 드론 활용 가능 성을 검증하려는 취지로 기 획했다. 근접 촬영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구조물 균 열 등 상태를 판단한다. 83타워 탑신과 타워 상부 철탑 연결부, 66m 높이 사 장교인 와룡대교 주탑 연결 부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 운 곳이다. 한화테크윈이 드론을 운 영하고 경북대가 점검 결과 를 분석한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월 대 구시와 스마트 로봇산업 육 성 협약을 한 데 이어 대구경 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한화 로봇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전 진단, 물품 수송, 산림 감시, 농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 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와 인프라를 구 축해 대구가 드론산업을 선 도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 다”고 말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플러그인 전기시내버스 부산시내 누빈다 하반기 30대 투입 대기환경 개선·연료절감 효과 기대 올 하반기 부산에서 충전식 전기 로만 달리는 시내버스가 등장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에 시내버 스 30대를 ‘플러그 인’(충전식) 방식 의 전기버스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부산버스운송사 업조합, 학계, 시민단체, 공인회계 사, 사업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평 가위원회를 열어 전기버스 도입방 식을 플러그 인(충전식) 방식으로 채택했다. 전기버스는 배터리 교환형과 ‘플 러그 인’ 방식으로 구분된다. 평가위원회에서는 두 가지 방식

의 장단점을 비교해 부산지역 도로 지형과 시내버스 운행에 적합한 방 식으로 ‘플러그 인’ 방식을 최종 선 정했다. 전기버스는 도시 대기환경 개선 과 시내버스 연료비 절감 등에 효과 가 크다. 부산시는 올해 모두 30대의 전 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정부지 원금을 받은 상태로, 하반기 중으 로 전기버스 도입을 마무리할 계 획이다. 국내 전기버스는 현재 ‘플러그 인’ 방식의 서울 남산 순환버스가 운영중이며, 최근 포항과 제주에서

배터리 교환형의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버스는 대당 4억원 에서 5억원에 이르는 고가로 차 량 구매에 따른 부담이 크고, 전 기료 인하 등 정부의 정책적 지 원 등이 뒤따라야 하는 등 전반 적인 확산까지는 갈길이 멀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기버스는 단 순 경제적 가치를 넘어선 환경 및 도시이미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 라며 “올 하반기면 국내 대도시 가 운데 처음으로 부산에서 시내버스 로 전기버스를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규정도 원칙도 무시한 주먹구구식 인사 논란 전남도, 인사위 심의 무시 제 멋대로 인사 적발 전남지역 상당수 지자체들이 원칙이나 규정을 무시한 채 여전 히 주먹구구식 인사를 하는 것으 로 드러났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지 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 내 지자체들의 인사운용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A, B 지자체는 근무성적평정위원회(위원장 부단 체장)가 하게 돼 있는 5급 이하 공 무원 근무성적평정을 인사부서에 서 하고 근무성적평정위원회가 확정한 것처럼 회의서류 등을 작 성했다. 또 근무성적평정위원회가 확정 한 공무원 순위와 평가점수를 인

사담당자가 임의로 변경하기도 했다. C 군은 5급으로 승진 의결된 공 무원을 승진임용순위명부 순서에 따라 임용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 고 후순위 공무원을 승진시켰다. D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 지 34명을 정원 직렬과 다르게 보 직에 임용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임용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는 전 보할 수 없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인사위원회를 거쳐 전보할 수 있 도록 규정돼 있는 데 특별한 사유 없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는 이유로 3년동안 125명, 256명

을 전보 임용한 지자체들도 적발 됐다. 일부 지자체는 근속 승진 예정 인원을 과다하게 산정해 승진자 들을 늘렸다. E 시는 음주운전으로 감봉 2개 월 징계처분을 받아 승진임용 제 한 기간에 있는 모 공무원이 다시 음주운전이 적발됐는데도 가중 징계를 하지 않았다.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은 파면 또는 해임을 해야 하는데도 감봉 3개월 징계를 하거나, 수사기관으 로부터 범죄 관련 징계를 통보받 은 공무원을 1년이 지났는데도 징 계를 하지 않은 지자체들도 적발 됐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 본궤도 진입 통 매각 이어 시행방법 변경 법정 주민동의율 초과 2017년 착공 후 2019년 말 준공 목표 사업에 박차 인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 원에 추진 중인 십정2구역 주거 환경개선사업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도입한 후 사업시행 방법 변경(일괄 수용방식→관리 처분 방식)에 따른 법정 주민동의 율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75%)을 넘는 78.1%을 보여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시는 십정2구역 사업이 지 난 2월 매매계약 체결 이후 3월부 터 본격적으로 건물 및 토지소유 자 1,691명을 대상으로 시행방법 변경에 대한 주민동의 절차를 진 행한 결과, 1320명(78.1%)이 동의

해 부평구청에 시행방법 변경을 정식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가 지난해 11월 11일 십정2구역 주건환경개선사업에 전국 최초 로 뉴스테이를 도입한다고 발표 한 이후, 3개월 만인 올 2월 뉴스 테이 약 3천8백여 세대를 공급하 는 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또 다시 2개월 만에 약 80%에 근접 하는 주민동의를 얻는 놀라운 성 과를 거두게 됐다. 십정2구역은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자를 인천도시공사로 변경 선정한 후 사업시행방식도 일괄

수용방식에서 관리처분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해 왔다. 관리처분 방식은 토지와 건축 물의 가치를 평가해 분담금을 정 하고, 사업완료 후 신축되는 공 동주택으로 되돌려 주는 방식이 다. 재산권 보전을 통해 주민이 개 발 이익을 배분받는 방식이어서 시행자가 사업을 추진하기에 용 이하다. 한편, 시행방법 변경 동의에 대 해서는 주민 의사를 존중하기 위 해 구청 접수 후에도 주민대표회 의 사무실에서 계속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사업시행 변경 인가 전 에 구청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인가절차 등이 원활 히 진행되면 2017년 중으로 착공 (철거)이 가능해 2019년 말 준공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개최와 전화 및 현 지상담 등을 통해 이해와 소통 을 구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 며,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주 거환경개선사업에 과감히 뉴스 테이를 도입함으로써 정체된 정 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만큼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 다.”고 밝혔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초등학교 도로명주소 맞춤교육 ‘큰호응’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8~19일 도로명주소의 바른 이해와 안정 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상인천초 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전체 학급 13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 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교실’을 열 었다. 이날 홍보교실은 미래의 주소 사용자인 초등학생들에게 도로명 주소에 대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생활주소로 관심을 갖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에서는 도로명주소의 이해를 돕기 위해 눈높이 교육 교 재를 제작하여 학생들과의 참여 형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도로명 주소에 대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하반기에도 관내 초등학 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 주소 교실을 신청받아 지속적으

인천남동구,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실 눈길

로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6월에 는 상인천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 급 학생을 대상으로 한차례 더 도 로명주소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 다. 구 관계자는 “미래의 주소사용 자인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친

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많은 학교가 참여해 주시 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루하 지 않고 재미있는 교육이 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인천 가치재창조 나도 ‘한 몫’ 시민 번뜩이는 아이디어 ‘봇물’

우리 문화유산 안전하게 목조 문화재 관리 강화

아이디어 공모 선도사업 60건·아이디어 109건 접수

인천소방본부는 우리 문화유산 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 기 위해 ‘중요문화재 화재진압 대 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보물 178호로 지정 돼 있는 강화 전등사 대웅전을 포 함해 인천지역 중요 목조 문화재 48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의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운영, △자 위소방대 교육훈련 및 장비보강, △합동훈련, △화재진압매뉴얼 정 비 및 정보카드 수정·보완, △소방 출동로 확보 및 소방활동 장애요인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문화재는 화재 후 진압보다 사전예방이 무 엇보다 중요한 만큼 관계자 화재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 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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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뒤덮은 진달래 군락

인천시 강화군 고려산 산등성이에 진달래 군락이 핑크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계양구 교통안전 분야 최우수 영예 군·구 평가서 3년 연속 선정 명실상부한 안전지역 입증 인천시 계양구는 2015년도 기준 인천광역 시 군·구 행정실적 평가 ‘교통안전 분야’에서 2013년도, 2014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 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평가 항목은 ‘교통안전업무 추진체 계, 교통안전 시민의식 향상사업, 교통약 자이동편의 및 교통안전도 증진사업, 어 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등 총 4개항 목의 9개 세부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양구는 대부분 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헸다. 계양구는 그동안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중점으로 선진교통문화 의식 확산 을 위해 계양경찰서, 계양구녹색어머니연 합회, 사)계양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합 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와 어린이,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편의 시설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 았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 추 진실적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 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우리 구와 경찰서 및 교통 관련 시민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노 력한 결과”이며, “어려운 교통안전 여건에 도 불구하고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 어 있는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취약 계층 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2016년 에도 계양구가 최고의 교통안전 도시로 거 듭날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라면서 구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의 극대화 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민들 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과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시됐다. 인천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4 월 18일까지 공모한 ‘인천 가치재 창조 선도사업 및 아이디어 제안’ 에 선도사업 60건, 아이디어 109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인천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등 인천만의 고유한 가치, 절대 우위 의 경쟁력을 찾아 발전시키기 위 한 차별화된 핵심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의 정체 성과 주인의식을 갖고, 인천을 사 랑하며 인천의 힘을 결집해 인천 이 가진 고유한 특성 및 잠재적 가

치와 자원을 창의적 방법으로 실 용·현실적인 가치로 만드는 시민 소통(시민제안)형 사업추진 기반 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선도사업은 인 천 소재 기관·단체·기업 등을 대 상으로 접수를 받았고, 아이디어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을 알 고 인천을 이해하는 분들이 참여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접수 결 과 인천의 역사 스토리텔링, 관광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사업이 접수됐다. 시는 앞으로 접수된 아이디어 에 대해서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 정할 예정이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300만 도시 이끌 유망 中企 육성 뒷심 발휘 인천시, 5월말까지 신청 인천시는 올해 기술력이 우수 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 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해 ‘300만 도시 인천’을 이끌어 갈 선도기업 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인천시는 유망 중소기업 선정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62개 업 체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들은 선정기간(3년) 동안 집중적인 육 성과 지원을 받았다. 유망 중소기업 선정대상은 인천

에 본사와 사업장이 소재하고 공 장등록을 필한 상시근로자 5인 이 상, 매출액 500억원 미만, 자산 300 억원 미만인 중소 제조기업으로 2 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 5월 31일까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BizOK)홈페이 지(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 라인 접수를 받으며, (재)인천경 제통상진흥원(☎260-0200)을 방 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6월)와 현지평가(7~8월)를 거쳐 9월 중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에는 인 증 현판 및 선정서를 수여하고, 중 소기업육성자금 우대금리 적용, 수출상담회·전시회 참가 지원 등 제품 판로지원, 기술지도사업 우 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 유 망 중소기업의 영예성을 높이고 기업입장에서 실질적인 지원방안 을 모색해 우수기업으로서 인천 을 선도하도록 육성하는데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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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연천군, 74㎞ 자전거길 6월 개통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카톡으로 지방세 납부 시대 열린다

“파주시~철원까지 연결 새로운 명소 될 것” 파주시 경계부터 강원도 철원군 경 계까지 74㎞를 자전거로 달 릴 수 있는 자전거길 이 오는 6 월 말 개통 한다. 연천군은 파 주 경계인 장남면 원당리 에서 철원 경계인 신서면 대광리를 잇는 74.2km 자전거 길 조성사업이 오는 6월말 미 산면 동이리∼아미리 7.9㎞ 구 간 공사를 끝으로 완료된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6월 착공한지 꼭 5년 만으로, 102억3천만원이 투입 됐다. 동이리∼아미리 구간의 공 정률은 현재 50%다. 군은 애초 지난해 전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었지 만 하천점용 문제로 노선을 일 부 조정하느라 6개월가량 늦 어졌다. 자전거길은 장남면 원당리 ∼사미천∼백학면 전동리·학 곡리·구미리∼미산면 아미리 ∼숭의전∼동이리∼우정리∼ 군남면 진상리∼옥계리∼연

경기도, AI·핀테크 접목 스마트 고지서 시스템 도입 올 연말 시범 서비스… 납부절차 간소화등 효과 기대

천읍∼차탄천∼신서면 대광리 로 하천 둑길 등을 따라 이어 진다. 연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 상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 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 다. 연천군 관계자는 “파주 경계 에는 아직 자전거길이 연결되 지 않았지만 철원 쪽으로는 노 동당사까지 4㎞가량 연결돼 있 다”며 “아직 개발이 안된 접경 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전 구간이 개통하면 각광 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 고지서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고지서는 그동안 종이로 발행하던 지방세 고지서를 스마 트폰으로 편리하게 고지하고 납 부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과 핀 테크,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 된다. 별도의 앱을 개발하지 않고 이 미 대중화된 카카오톡이나 네이 버 등 민간 SNS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도민들이 손쉽게 이

용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이 지방세에 대한 각 종 궁금증에 답해주는 지능형 세 정상담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지방세에 대해 궁금한 점을 카 카오톡이나 네이버 앱 상담창에 문자로 질의하면 인공지능이 자 동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핀테크 결제와 지능형 상담서 비스는 종이고지서에 인쇄된 바 코드를 통해서도 스마트폰과 연 계된다. 스마트코지서에는 경기도와 시

군별 정책과 소식을 이용자의 성 별, 연령, 지역별로 안내하는 ‘맞 춤 소식 알림 서비스’도 탑재할 예 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안에 이런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고지와 핀 테크 기반의 지능형 세정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께 시범서 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톡과 이버와는 긍정적으 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 예산은 국비공모사업에 선 정돼 13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종이고지서와 이메일 외에 스마트폰으로도 지방세를 고지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지방 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놓았다.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가 시행 되면 종이고지서를 통합 현행 납 부방법보다 최대 11단계 이상 납 부절차가 간소화되고, 고지발송 비용도 많이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4년도 지방세 고 지서 3천700만 건을 발송하는데 166억 원이 소요됐는데, 이를 스 마트고지서로 50% 고지했을때 약 59억 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 으로 추산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여성친화도시 UCC영상 공모 의정부시, 친근한 이미지 조성 일환 내달 2일부터 접수 의정부시는 여성친화도시 의정 부에 대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영 상물을 공모해 여성친화도시 조 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수상작을 시정 홍보자 료로 활용하기 위해 여성친화도 시 의정부 홍보 UCC 영상 공모전 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여성, 가족 그리 고 도시!’이며 ‘여성친화도시 의정 부의 비전과 가치를 담은 이야기’ 를 부제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 반 구축 △여성의 사회·경제적 평 등실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참 여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 등 여성친화도시 5대 정책영역 중 3 가지 이상을 포함한 스토리를 담 은 3분 이내 분량으로 해상도 720 ×480 픽셀이상의 UCC 영상물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의정부시 홈페이지-행

정정보- 고시공고란에서 참가신 청서를 다운·작성하여 영상물과 함께 이메일(yeum0121@korea. kr)로 접수하며 참가자격은 여성 친화도시 의정부에 관심 있는 대 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 능하다. 응모작은 1차 내부 심사(형식, 규격, 소재의 적합성)를 거쳐 부 합성, 작품성, 창의성, 활용성 등 을 종합하여 외부전문가로 구성 된 2차 심사위원회의 객관적 평가 를 거치며 수상작은 시정홍보자 료 영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12년 여 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의정부시가 지정 4년차를 맞아 그간의 사업추 진 성과와 도시 변화상에 대한 시 민체감도를 확인하고 시민과 함 께 여성친화도시 의정부만의 참 신하고 독창적인 홍보방안을 마 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304명의 북 공연

세월호 참사 2주년을 맞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열린 추모 문화제 ‘봄을 열다’에서 304인의 북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맞춤 창업지원 사업 경기도, 참가자 모집 경기도는 예비 또는 초기 창 업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 는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Collaboration)’ 사업 참가자를 모 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은 경기 도가 경기관광공사, 경기농림재 단, 경기도체육회, 한국나노기술 원, 한국도자재단,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 원,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8개 기 관과 연계해 각 분야의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 다. 그동안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에만 의존해 창업을 지원하던 틀 에서 벗어나 창업자별 특성에 맞 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 라 올해 추진됐다. 관광분야는 경기관광공사가, 농·축산 분야는 경기농림재단이, 체육·스포츠분야는 경기도체육회 등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 지역에서 창 업 3년 미만의 초기 기업과 예비 창업자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또 는 초기 창업자는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 아이템 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해당 분야 공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동두천시, 교통분야 ‘최우수’

제3경인고속道 자투리 땅 태양광발전소 설치

IT기술 접목 교통흐름 개선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道, 유후부지 8만㎡ 연내 준공 신재생 에너지 활성 도모

동두천시는 최근 경기도가 31 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D그룹 최 우수시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 로 동두천시는 5년(2012년 최우 수, 2013년 우수, 2014년 우수, 2015년 최우수)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16년도 교통분야 평가는 체 계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유도하 고 도민의 교통편익 서비스 향상 에 기여하고자 교통일반, 교통안 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

보 등 5개 분야, 20개 항목, 26개 지표 등 교통업무 전반에 대해 서 면평가로 실시됐다. 동두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 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무선통신 교통신호운영관 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IT기술을 접목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원 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주 민 만족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 았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제3경인고속도로 유휴부지와 비탈면 등 자투리땅 8만㎡가 태양 광 발전시설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제삼경인㈜와 90억원 을 들여 제3경인고속도로 월곶JC· 장곡 비탈면·연성IC·도리JC 등 4곳 의 교통광장과 영업소 등 유휴부 지 8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 치해 연내 준공할 방침이라고 18 일 밝혔다. 이 시설의 연간 발전량은 6천 680㎽로, 1천700가구에 전기를 공 급할 수 있다.

제삼경인은 사업비 전액을 부담 하며 도에 연간 6천만원의 임대료 를 낸다. 제삼경인은 대신 24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전력공사 등 에 생산한 전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팔아 수익을 얻게 된다. 현행법상 한국전력 자회사나 지 역난방공사 등 발전사업자들은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 지로 공급할 의무가 있고 일정 비 율만큼 생산하지 못하면 인증서를 사야 한다.

사업 초기 15년까지는 연간 12 억원, 사업 종료시점에는 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임대료 수입으로 최소운영 수익 보장(MRG) 부담을 덜 수 있 고 탄소 배출량도 연간 2천900t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자도로의 부대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사 업”이라며 “도로자산을 활용한 수 익창출로 재정부담을 줄이고 역점 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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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깨끗하고 친절한’ 관광이미지 제고 총력 오늘부터 이틀간 주요 관광지서 ‘찾아가는 친절교육’ 실시 6~7월 여름 성수기 순회교육 등 ‘다시 찾는 태안군’ 만들기 돌입 봄철을 맞아 태안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 상되는 가운데, 태안군이 주요 관 광지의 식품위생 및 숙박업소 영 업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 시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군은 오늘부터 이틀간 만리포 해수욕장, 백사장해수욕장, 신진 도항, 고남면 일대 음식점 및 숙박 업소 업주들을 대상으로‘찾아가 는 친절교육’ 을 실시하는 것을 비 롯, 여름 성수기인 6월과 7월 태 안읍과 각 해수욕장을 방문해 순 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접 객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 현재, 태안군에는 음 식점 1,439개소와 숙박업소 444 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군은 관

아울러, 군은 오는 6월 일반음 광지 최일선에서 종사하는 이들 영업자들의 친절도 향상이 관광 식점 영업자 600여명과 어린이집 객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급식 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고 보고‘고객 감동 공동체 형성’ 친절 교육 및 식중독 예방 교육을 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선, 군은 오늘부터 이틀간 만리포와 백사장 등 주요 관광지 에서 총 247개 업소(음식점 178 개소, 숙박업소 69개소) 업주들 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한 다. 특히,‘행복나눔터 힐링 웃음치 료 연구소’나정집 대표를 강사로 초청,‘친절 그리고 말의 힘’ 이라 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 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밖에 식중독 예방 및 음식문화 개선 운동을 홍보하고 식품위생 법령 해설 및 안전 수칙 설명도 병 행할 방침이다.

실시하고, 해수욕철이 본격 시작 되는 7월에는 몽산포·꽃지·만 리포·연포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주변 영업장을 방 문해 청결 및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교육의 효과를 높 이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서 캠페

인 등 홍보를 실시하고 집중적인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 는 등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돌아 갈 수 있는 쾌적한 관광태안 조성 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관광 태안의 이미 지는 업소 종사자 한 사람의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라며“친절과 위생 등 음식점 및 숙박업 종사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항에 대한 교육 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태 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만 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태안군, 골프장 대상 ‘농약 사용실태 점검’ 태안군이 오는 26일부터 관내 4 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맹·고독 성 농약 등 사용금지 농약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군은 골프장에서 살포하는 농약 으로 인한 토양오염과 주변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골프장 농약 사용실태 전 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 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골프장의 농 약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농약 사용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 대상은 고독성 농약 사용내역 및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농약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4월 건기와 9월 우기에 골프장 토양과 연못 및 방류수 등 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 금지 농약 7종 △일반항목 18종 등 총 28종의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시, 외부재원 확보 위해 속도 낸다

“아이고~떨어뜨릴라” 공군의장대 의장시범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린 ‘38회 공군 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6 강원 영서지역 예선대회’에 원주를 비롯한 강원도 내 영서지역 학 사진=연합뉴스 생들이 참가해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물로켓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사진은 대회에 앞서 공군의장대가 의장시범을 펼치는 장면.

서산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간담회 가져 서산시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완섭 서산시 장을 비롯한 각 부서 간부직원 20여명은 18일 세종시에서 서 산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30명 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시가 그동안 신청한 중앙부 처와 충남도의 공모사업과 새 로 발굴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 을 위해 외부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는 한결같은 정 성을 다해 노력하면 어떤일이 든 성취할 수 있다는 ‘일념통 천’ 의 정신을 강조한 이 시장 의 지시로 이뤄졌다. 이날 서산시는 주요 시정 현 안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 져 참석한 중앙부처 공무원들 에게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서산 대산~당진간

천안농업기술센터

고속도로 정부예비타당성 통 과 등 그동안 서산시가 거둔 성 과를 알려 고향 발전에 대한 자 부심도 함께 심어줬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중앙 부처 공무원은 서산시 출신으 로 서산 시정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대한 조언 들이 오갔다는 후문이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청 및 서 울 소재 중앙부처 공무원을 지 속적으로 만나 외부재원 확보 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 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발 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외 부재원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 다.”며 “상급기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도 심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원과 텃밭모델을 조성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체험 교육장을 운영한다. 시 농기센터는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이 중요하다고 보고, 26일부터 도시농업체험교육 장을 개방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식물 관찰체험교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농부텃밭, 다육식물정 원, 아열대정원, 허브정원 등 코스별로 둘러보며 텃밭채소, 오늘의 꽃 등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를 들려줘 아이들이 흙 과 친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식물관찰체험 운영”

충남도 ‘금강유역 수질개선’ 국비 614억원 확보 환경부 주관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 사업’ 5년 연속 선정 충남도가 금강 유역의 논산천 수질개선 사업이‘통합 집중형 수 질개선 공모 사업’ 에 선정돼 국비 614억 원을 포함해 총 88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환경부의‘통합 집중형 수 질개선 공모 사업’ 에서 금강 유역 인 논산천 일원 수질개선 사업 9 건이 최종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고 19일 밝혔다. 올해 공모사업 선정 내역을 세 부적으로 보면 논산시 논산천 유 역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 사업 28억 원 ▲연산·양촌면 하 수처리시설증설 및 처리구역 확 대사업 400억 원이 반영됐다. 또 ▲성동면 개척·정지·삼산 지구 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 423 억 원 ▲강경읍 대흥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30억 원 등 총 9개 사업

에 881억 원이 투입된다.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사 업은 전국 시·도, 시·군·구 가 운데 6곳을 선정해 집중적인 수 질개선을 추진하는 것으로, 도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사업 대상 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도가 최근 5년간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사업을 통 해 확보한 예산은 삽교호 유역과 간월호 유역 등 4329억 원을 포함 해 총 5210억 원에 이른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논산지역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 대 상을 선정하고, 충남연구원과 함 께 오염원 분석을 실시하는 등 공 모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전국 16곳에서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엄격한 서류심사 와 현장 확인을 걸쳐 최종적으로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공주 산성시장 일원서 제5회 행복프리마켓 열려

6곳이 선정됐는데, 도는 전체 국 비 지원액 1700억 원의 36%에 이 르는 총 614억 원을 확보하는 쾌 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도내 주요 오염하천에 대한 수질 4등급 목표 달성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 망으로, 도는 내년부터 2018년까 지 3년 동안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이 번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주요오염 하천을 체계적으로 개선시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라며“앞 으로도 도내 4대 수계 주요 오염 하천에 대한 수질평가제 실시를 통해 맑고 쾌적한 물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공주시가 침체되고 있는 구도 심 상가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힘 을 쏟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산성시장 활 성화 구역 내 중동 작은사거리~ 공주우체국 간 골목 일원에서 공 주시 상가번영회(회장 김기영)에 서 주관하는 행복프리마켓을 개 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마켓은 70여개의 부 스를 설치, 시민들이 가정에서 사 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액세서 리, 완구 등을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수 있으며, 경품추 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돼 있다. 프리마켓 부스를 이용하 고자 하는 시민은 공주시 상가번 영 회(☏041-854-0036)에 전 화 로 신청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20

영남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주·포항 상생프로젝트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물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 명품 축제로 도약

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인근 포항?경주의 상생프로젝트 일환 인‘형산강 환경타운 조성’등 올 해 주요 역점사업과 추진방향 등 에 대해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도 신 미래전략과제로 선 정된 포항?경주 상생로드인‘형 산강 환경타운 조성’ 은 총 사업비 307억원으로 2019년까지 초록여 울, 그린필드, 에코허브원 등 휴식

테마공간과 물 관련 전시?체험관 인 에코리움, 현재 에코물센터 최 종방류 저류지에 생태경관 전망 대와 관찰데크 설치, 신당천과 형 산강 합류지점에 왕버들숲과 방 향수림대를 조성한다. 또한 물 관련 사업소를 통합운 영 하는 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 여 환경테마교육, 자원순환 교육 과 홍보관 등 환경관련 시설 집 적화로 생태와 관광의 만남을 통

해 녹색그린 경제 활성화를 도모 할것이며. 기 확보된 54억원의 사 업비로 오는 6월에 실시설계 후 2017. 3월에 형산-신당 생태공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유수율을 제고 및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년 이상 노후 된 상수관로 개량을 위해 지금까지 199억원을 들여 75.8km를 개량 하였으며, 올 해부터 885억 원으로 노후 관로 361km와 블록시스템 49개소를 구축하여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에 걸쳐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구의 심장부인 국채 보상로 일대에서 지역 대표축제 인‘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 이 ‘열정’ 이란 주제로 대구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대구시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 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와 2만여 명의 대구시민이 함께 도전하는 ‘분필아트 기네스 신기록 달성’ 등 예년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규모와 콘텐츠로 2016년을 대구 축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백미인 ‘컬러풀퍼레이드’ 가 내달 7일(, 8 일 양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오 후 10시까지 서성네거리에서 종 각네거리에 이르는 약 2km 구간 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40개 팀 7천 3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 대하게 펼쳐진다.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 레이드!’ 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 는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첫날에 는 전체팀 경연이, 둘째 날은 수상 팀 앙코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너비 6m의 중앙로 에서 벗어나 너비 18m의 국채보 상로에서 예년보다 5배 가량 많아 진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의 공연 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어 어느 해 보다 기대가 크다. “한지 인형 조선통신사 납시오” 국립해양박물관이 문을 여는 조선통신사 테마전에서 선보일 조선통신사 행렬. 조선통신사 기록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기념해 363개의 한지인형으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했다.

창원시 ‘광역시 승격 추진 홍보강사’ 선발 창원시는 범시민운동으로 확산 되고 있는 광역시 승격운동의 저 변을 확대하고 시민중심의 내발 적인 승격운동으로 더욱 발전시 키기 위한 일환으로‘광역시 승격 추진 홍보강사’ 를 선발한다. 이번 홍보강사 선발을 위한 과 제는 창원광역시 승격의 필요성 등 추진 전반에 관한 강의 내용이 며, 창원의 광역시 승격 추진에 열 의를 가진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오는 4 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창원

시청 기획담당관 광역도시담당으 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2차에 걸쳐 심 사가 이뤄지며, 1차 서류심사에서 는 강의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선 발인원의 2배수인 10명 내외로 선 발하여, 2차 발표심사에서 강의시 연 평가로 최종 5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각종 단체 등 창 원광역시 승격을 위한 시민 홍보 나 교육이 필요할 때 강사로 활동 하게 되며, 강사료는 별도기준을 적용해 지급할 계획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실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경주 시의 유수율을 54.4%에서 80% 로 25.6% 상승하여 누수로 인한 연간 수돗물 12백만 톤과 100억 원 정도의 세수 절감 효과가 예상 된다. 아울러 시는 대단위 주거단지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하수도 기본계획을 재정비 한다. 신경주역세권, 서경 주역, 마동, 하동, 한수원 본사 주 변지역 등으로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3개소와 소규모 하수처리장 신설 7개소, 증설 5개소로, 이 계 획인 완료되면 하수처리구역이 현재보다 52.17㎢ 늘어난 141.65 ㎢가 된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 로 맑은 물 연구실을 설치하여 하 수급속처리기술 국내 특허 3건, PCT 1건을 출원하였으며, 2014. 12월에 한화 S&C에 기술이전 협 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5년 환경 부 녹색 기술인증 취득, 행자부 지 방재정계획 우수사례 선정과 세 네갈 등 해외 물 부족 국가의 상수 처리 기술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 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인도네시 아 수라바야시와 기술협약 체결 을 앞두고 있다.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경 주시가 상?하수도 시설 개선 사업 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 노후 상수관 교체로 연간 100억 원 가 량의 세수 절감, 정주여건에 맞는 하수도 기본계획 재정비와 하수 급속처리 신기술 상용화로 열악 한 하수도공기업 경영개선 등 경 주가 물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 고 있으며 체계적인 수질관리 및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포항시,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 갖고 마인드 공유 나서 이강덕 시장, 시장공약·현안사항 추진율 일일이 챙겨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별 주요 현안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시 장공약사항 보고회와 주요현안사 항 등을 기능적으로 통합ㆍ연계 하는 한편, 지난 1월 1차 보고회 에서 거론됐던 훈시와 지시사항 등 그동안 진행상황과 추진율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당면한 현안사항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추진상황보고를

위해 부서별 일반사업을 배제하 고, 부진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위 주 보고방식으로 사업별 1/2페이 지 내외 구두중심의 보고체계로 전환했다. 이날 첫 번째로 창조경 제국?농업기술센터 보고회가 열 린 가운데 국 산하 14개과에서 37 개 공약사업과 34건의 현안사항 을 다뤘다. 투자유치담당관실의 외국인 전 용단지 추가 지정 현안사업 보고 에 이어, 강소기업육성과의 제4

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에 발맞 춘‘오픈-이노베이션 센터’플랫 폼 구축사업과 로봇융합 신산업 의 주도권 선점전략 등 현안사업 에 대한 협업부서 간 토론이 이뤄 졌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 조사항도 논의됐다. 또 경제노동과의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관련 사항, 국제협력관 광과의 신규사업인 국민여가캠핑 장 조성관련 국비공보사업 추진 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대구 달성군 ‘무허가 폐차장, 불법 영업’ 방치

폐유류들로 농지 오염, 화재위험도 있는 실정 대구 달성군이 농경지에 설 치된 무허가 폐차장을 방치, 각종 환경 오염원이 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19일 확인 결과, 무허가 폐 차장의 위치는 달성군 논공읍 남리 180-1 일원 농지로 폐차 장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800 여 평에 달한다. 문제의 폐차장은 작업장 내 부가 도로변에서는 잘 안보이 도록 2m 높이의 양철로 돌아 가며 가려놓고 있으며, 대형 차량이 작업장을 드나들 수 있 도록 출입구도 크게 만들어 놓 았다. 이 출입구는 차량이 지나다 닐때만 열뿐이며 항상 닫아 두 고 출입을 통제하며 지나다니 며 언 듯 보면 폐차장이 아닌 고물상같아 보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안을 들여다보면 여 러 종류의 폐차량과 함께 각종 부품류 등 분해된 부속품이 널 려있으며 바닥에는 폐유류 같 아 보이는 이름모를 유류들로 농지를 오염시키고 있다. 여기다 차량에 달려 있는 에 어콘을 떼내면서 이 속에 남아 있는 많고 적은 오존층을 파괴 시키는 프레온가스는 처리시 설과 기술이 없어 대기 중에 그대로 날려 보내 환경을 크게 훼손시키며 이다. 또한 문제의 이 폐차장은 불 법으로 운영되면서 차량재활 용품 거래에 정상적인 세금계 산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온갖 불탈법이 판을 치고 있으나 관 할 달성군의 단속이 미치지 못 하고 있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제8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복사꽃 배경으로 선비춤, 어우동 등 다양한 소재 촬영 제8회 영천 복사꽃 전국사진촬 영대회가 지난 17일 영천시 대창 면 구지리 일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 (지부장 김춘도)가 주최하고 영천 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의 특산품인 영천복 숭아의 우수성을 대내외 널리 홍 보하고 지역의 우수 관광명소와 충절의 고장, 별의 도시, 기업과 말 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촬영대회는 전날인 지난 16일에 개최 된 제4회 복사꽃 문 화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 은 가운데 대창면 구지리와 신광 리 복숭아밭 등지에서 이언화 무

용단의 선비춤, 어우동과 토사박 승기의 서예퍼포먼스, 영천문화 원 농악단 공연, 영천국악협회 난 타공연, 장승깍기 시연, 뱃사공 연 출, 옛풍습 재현, 농촌생활상 등 다양한 소재로 촬영이 실시되었 으며, 전국의 사진작가 6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이번 사진 촬영대회는 복숭아 전국 최대산지 인 영천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 한 관광자원을 사진예술과의 접목 을 통해 문화ㆍ예술ㆍ관광도시 영 천의 이미지 제고로 관광객 유입 에도 효과가 클 것” 이라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김영진 前 농림부장관 “도전과 응전의 삶” 특강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이낙연 지사, 해수부·농림부 방문 국고 확보 총력 급증하는 중국 수요 대응 수산물·한우 수출기반 육성 등 현안 건의

장흥학당서 우체국 사환으로 시작한 자신의 인생역정 소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19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장흥 학당 제485회 연찬회 강사로 나 섰다. 이날 강연에는 김성 장흥군수 와 김인규 장흥학당 당주를 비롯 한 학당회원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도전과 응전의 삶’이란 주제로 연단에 오른 김 전 장관은 고등학 교 진학 대신 우체국 사환으로 사 회의 첫 발을 내딛은 자신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며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김 전 장관은 “인간 의 삶은 도전과 응전으로 점철되 어진다”는 역사학자 토인비 교수 의 말을 인용하며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극복 해온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노무현 정부시절 농림부장관을 지내면서 당시 외교안보수석이었 던 반기문 UN사무총장과의 인연 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전 장관은 “어두움이 결코 빛을 이겨본 적이 없는 것과 같이 마침내 정의가 승리한다”고 말하 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 의 끈을 놓지 말고 도전을 이어가 라”고 강조했다.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가난 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평화민 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 문해 5선 국회의원, 농림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김성 장 흥군수, 김인규 장흥학당 당주, 노갑기 장흥군 유림회장 등 3명 이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에서 수여하는 한반도평화메달을 수상했다. 한반도평화메달은 비무장지대 (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당시의 탄피를 녹여 만든 것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한 자에 게 수여하는 메달이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장 흥학당은 민간주도의 순수 학습 단체로 매월 두 차례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과 토론 형식의 연찬회를 개최해 오 고 있다. 정운찬·이한동·이현재 전 국무 총리, 진념·이헌재 전 부총리, 천 정배 전 법무부장관, 김재철 동원 그룹회장 등 정계와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강사로 초빙되어 장흥발전에 대 한 조언을 남겼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순창군 축산과 관광 연결한 축산진흥센터 착공 전시판매센터, 강천산 등 관광지 연계 6차 산업화 순창군이 순창 명품축산물 유 통 및 판매망 구축을 통해 축산농 가들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사 업에 첫 삽을 떴다. 군은 최근 팔덕면 신평찬물내 기 유원지내 축산진흥센터건립사 업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찬 물내기유원지내 연면적 890㎡, 2 층 규모로 25억이 투자된다. 군은 최대한 공사를 빠르게 추진하여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 이다. 축산진흥센터는 순창 명품축산 물의 유통 및 판매망 구축과 강천 산 군립공원, 민속마을, 승마장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축산물 판 매와 관광을 연결하는 6차산업화

실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 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 고 있다. 축산진흥센터 1층에는 한우, 돼 지, 흑염소 등 축종별 정육판매 코 너 및 가공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2층에는 축종별 단체사무실과 세 미나실이 만들어져 지역 축산인 들이 의견을 나누고 지역 축산 발 전방향을 모색하는 중심지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축산진흥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축종별 축산인들이 중심이 된 순창군축산발전연구회 협동조합 구성도 마무리했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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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18일 해양 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잇따 라 방문, 급증하는 중국 수요에 대 응해 수산물과 한우 수출기반 육 성 등 지역 현안사업 반영을 요청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김영석 해양수 산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광양 항 석유화학 입주 기업 물류비용

한복입은 관광객들

절감을 위한 ‘석유화학부두 돌핀 시설 건립’, 여수세계박람회장 부 지 사후 활용방안을 위해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국립기상과학 관 건립부지 사용협조’ 등을 건의 했다. 또한 전남 김 산업 규모를 고 려해 종합 관리·지원체계를 갖춘 ‘국립 김 산업 연구소 건립’, 수산 물 중국 수출 전진기지 구축을 위

한복을 입은 젊은 관광객들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한 ‘수산식품 수출전문단지 조성’, 천일염 출하를 통한 가격 안정화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명 품 천일염 유통센터 건립’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동필 농림축 산식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중 국인의 소고기 소비량이 2015년 1천 900만 마리에서 10년 후 5천 만 마리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진=연합뉴스

순창군, 국내유일 건강장수 체험과학관 개관 눈앞 2층 893.99㎡ 규모 생로병사 4가지 테마관 26일 개관 생(生) 노(老) 병(病) 사(死) 4가 지 테마를 중심으로 생명의 신비 와 건강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국 내유일 순창건강장수체험과학관 이 문을 연다. 순창군은 인계면 인덕로 427127번지에 지상 2층, 893.99㎡ 규 모의 건강장수체험과학관을 완공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순창건 강장수체험과학관은 25억원이 투

자됐다. 순창건강장수체험과학관은 생 로병사의 4가지 체험관으로 나눠 진다. 생(生)관은 생명의 탄생과 정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 뇌, 척추 등 인체의 신비를 이해할 수 있게 꾸며졌다. 일반인들이 쉽게 오해하는 건강상식을 재미있는 미로를 통해 알 수 있는 공간도 설 치돼 있다.

노(老)관은 노화예방에 탁월한 수퍼푸드 10종 및 흡연과 노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순창장수 노인 생활영상을 통해 간접적으 로 장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 성돼 있다. 어린이의 성장점 위치 를 체험해 보는 성장콕콕 프로그 램도 특징적이다. 병(病)관은 터널을 통과하며 인 체를 공격하는 다양한 바이러스 에 대해 알아보고 계절별 질병에 대한 상식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 으로 구성돼 있다. 위급 시 필요한 심폐소생술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사(死)관은 죽음에 대한 간접체 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 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체험장으 로 구성돼 있다. 관체험 및 죽음과 관련된 다양 한 트릭아트가 돋보인다. 또 지금 까지 살아온 삶을 반성하며 가족 과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도 마련되어 있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국내에서 한우 사육 수를 늘려 수 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이 필요하다”며 간척지를 활용한 ‘수출 전문 한우 사육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6차산업화 모델로 축산업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축 산 오감랜드 조성’, 겨울철 유휴농 지를 푸른 들로 탈바꿈해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강화하는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용수 부 족 사태에 대비한 ‘농업용 저수지 물그릇 키우기(둑높이기) 사업’, 친환경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 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및 무농 약 지속 직불금 지원’, 섬 지역 농 업인의 유통 비용 경감을 위한 ‘섬 지역 농산물 해상화물 운송비 지 원’ 등 사업도 적극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두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파 고를 넘기 위해 앞으로 중국인의 입맛과 수요를 잘 연구해 수산물 과 한우의 수출 기반을 확대한다 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산업과 축산업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오는 5월 산업 통상자원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 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부처별 국 고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담양군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담양군지부는 지난 15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65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군 김숙희 식 품위생담당이 식품위생법령 해설 및 식중독 예방요령 교육을,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양성욱 팀장이 원산지표시 교육을 진행했으며 제18회 대나무축제 대비 ‘위생담 양’을 목표로 체계적인 위생 관리 를 통한 선도적 음식문화 정착이 될 수 있음을 주지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질서·청결·친 절 실천 결의 대회에서는 손님맞 이 꽃 화분을 비치하고 특히 전 영 업주와 음식점 책임 담당 공무원 들이 나서 ‘철저한 음식관리로 7 년간 식중독이 발생치 않은 청정 담양의 명성을 지켜나가자’는 굳 은 의지를 다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담양군, 대나무축제 대비 ‘위생담양’ 실천 결의 다져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영광군서 열려

지성인의 전당 제43회 전국대 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가 영광 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지난 15일 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 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 맹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로 써 80개 대학 2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영광 군, 영광군의회, 영광군태권도협 회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품새와 체급별 겨 루기로 진행된다. 품새는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그리고 태권체조 와 태권경연으로 나누어 펼쳐져 절도 있는 동작과 힘찬 기합소리 를 들을 수 있다. 겨루기 종목은

체급별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치루어지며 각자가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하며 열전을 펼 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경기 첫날 부터 경기장과 관람석이 가득 메 워져 이번 대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며, 관람은 무료이므로 태권 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나 일반 인들은 대회 기간 동안 언제든지 방문해서 관람하셔도 괜찮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 써 영광군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25억여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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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2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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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민의 수용’ 朴대통령, 변화·쇄신 이끌어야 20대 총선이 끝난 지 닷새 만에 나온 박 시론 근혜 대통령의 첫 메시지는‘민의 수용’ 과 ‘새로운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중단 없 는 개혁’ 으로 요약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18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 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 다” 면서“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 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이찬형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 대기자 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국정운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영 기조나 대야 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나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타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박 대통령의 첫 메시지에는 여당 참패에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총선 결과를 겸허히 대한 공동 책임이나 자성 언급도 없었다. 인정하고 앞으로 민의를 반영해 야당과의 당장 여당 내 비박계에서는 불만이 가득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원칙론을 밝힌 모습이다. 야당은“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었다”,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해 볼 “총선 민의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것 같 고 비난했다.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다” 이날 발언에도 앞으로 취할 조치나 변화의 의 그동안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 이 있었다.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의 첫 언급에 대해 여당의 총 또 총선 결과가 드러낸 민의가 무엇이었

선 참패 원인에 대한 성찰과 향후 국정운 영 방식 변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아 니냐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대통령의 민의 수용 언급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받 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박 대통령이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면 좀 더 분명한 메시지나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 총선을 통해 확인된 민심은 명확하다. 당·정·청 모두에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면서 집권 세력의 변화를 요구했다. 국정의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여론도 높 아진 상태다.‘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드 는’박 대통령의 후속 조치와 국정 쇄신에 대한 기대치는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새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 방 침을 밝힌 만큼 두 야당 대표들을 만나는데 주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20대 국회 개 원 전이라도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소통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형식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노력도 있을 수 있다. 어떤 방식이든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4·13 총선 민의를 겸허히 수용 했다는 점을 국민에게 좀 더 명확히 보여 주고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

빵 셔틀도 부족해 이젠 핫스팟 셔틀 까지? 지난 주 친척집에서 초등학교 2학년 사촌 동생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누구 것 인지 물었더니 자기 스마트폰이라고 말하며 같은 반 친구들 대다수가 가지고 다 닌다는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스마트폰을 가진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초등학교 2학년의 말처럼 주변을 둘러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최근 학생들 사이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많은 유익한 점이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한 새로운 문제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있다. 그 중 최근 화제가 되는 것이 학교에서 발 생하는 핫스팟 셔틀 문제이다. 핫스팟 셔틀 은 일종의 학교폭력으로 가해학생이 피해학 생에게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심부름, 속칭 셔틀을 시키는 것을 뜻 한다.

독자투고

염경현 태안지구대 순경

청소년 폭력예방재단에서 실시한 학교폭 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상당수가 빵 셔틀, 핫스팟 셔틀 등을 학교폭력이 생각 하 지 않는데 그만큼 가해학생들의 범죄의식 낮 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폭력이란 신체적인 폭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강압적인 느낌을 받는 다 면 그것 자체가 폭력이 되는데, 핫스팟 셔틀 같은 새로운 종류의 폭력을 외관상의 물리력 이 없다하여 가볍게 여긴다면 더 큰 문제들 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피해학생들은 보복이 두려워 자신이 당하는 폭력을 표현하지 못하는데 #1388, #0117에 문자를 보내거나 학교전담 경찰관, 117(학교폭력센터). 117chat 어플 등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교육해야 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피해학생을 도와주는 것 만 큼이나 가해학생 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히 가·피해자 학생의 학부모 뿐 아니라 학교, 사회의 우리 어른들도 대한민국의 미 래인 학생들에게 항상 관심을 기울여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어야한다.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장애인에 대한 싸늘한 인식 변한것 없어” 발달장애인 교육운동가 김남연씨… 애끓는 모정이 강남 중산층 주부를 투사로 키웠다 서울 강남에 거주하며 학원을 운영하던 김남연(사진)씨는 작은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집 근처 유치원 일곱 군데를 찾아다 녔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강남의 번듯한 유치원들은 1급 자폐인 윤호 군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장애아동을 가르칠 환경도 안 될 뿐 아니라 다른 학부모들이

싫어해 어쩔 수 없다고 원장들은 말했다. 답답한 마음에 강남구청 을 찾아가 호소해 봤지만 별다른 수는 없었다. 수소문 끝에 집에서 좀 떨어진 동작구에 한 해에 한 명의 장애아 를 받는 유치원이 있다고 해서 찾 아갔다. 통사정한 뒤에 겨우 윤호 군을 입학시켰지만 1년 뒤에는 송

파구의 또 다른 유치원을 찾아 옮 겨야 했다. 현실에 절망한 그는 학원 운영 을 접고 발달장애 아동의 교육환 경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 다. 비슷한 처지의 학부모들을 규 합해 모임을 만들었고, 이런 저런 활동을 하다 보니 12년이 흘렀다. 아들 윤호군은 여전히 1급 자

폐아지만, 김 씨 는 안온한 일상 을 살던 강남의 중산층 주부에서 장애아동 인권운 동가로 변신했다. 지금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 울지부장과 전국특수학교학부모 협의회 고문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임시국회, 민생이 우선이다 여야가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4월 임시국회를 이 급박하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시중 은행 연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18일 20대 총선 후 장들과 만나 기업 구조조정을 과감하고 신속하 첫 회동에서 모은 의견이다. 합의한 안건이 있을 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치 지도자들은 민생 해결을 약속했다. 박근 경우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처리 혜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 모두 발언을 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다. 통해“앞으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 꼭 통과시켜야 할 경제활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 고 말했 성화법 등 민생법안과 세월호 특별법 문제 등을 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다.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민생문제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민생·경제 관 이라 련 법안 등은 모두 93건이다. 서비스산업발전기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한 약속을 지킬 것” 본법이나 노동 4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여야 간 며“우선 민생관련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할 것” 견해차가 커 협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하지만 이라고 다짐했다.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도 전날 여야는 계류 안건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그렇 “진짜 민생관련법이라면 야당이 무조건 반대할 고 했다. 지 않아도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평 이유가 없다” 19대 국회는 남은 40일간 경제를 회생시키기 가를 받아왔다. 너무 늦긴 했지만 사죄하는 심정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해야 한다. 국민은 민 으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국민이 가장 시급하게 요구하는 것 생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이번 약속이 제대 은 청년실업 문제 등 민생이다. 이번 총선 결과도 로 실천되는지 지켜볼 것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표출된 민의를 장기 불황으로 피폐해진 삶에 대한 성난 민심의 심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권이 막장 공천 드라 엄중하게 받아들여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마를 연출하고 선거운동에 빠져 있는 동안 국가 한다. 다수당이 된 야권의 책임도 무거워졌다. 국 회 운영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은 의석수 경제는 뒷전이었다. 최근 한국 경제의 잠재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만큼 야권이 져야 할 것이다. 야권은 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하기 위한 다양 수 있다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구조 한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의에 바 개혁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무디스는 탕을 둔 것이라면 국회에서 무엇이든 논의할 수 우리나라 은행권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까지‘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선순위는 명확해야 한다. 정적’ 에서‘부정적’ 으로 조정했다. 경제성장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는 데 이의는 없 둔화하고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은행권의 을 것이다. 여야는 총선 결과로 나타난 진짜 민심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사정 이 어디에 있는지를 직시하기 바란다.

가습기 살균제 늑장 사과, 보상만큼은 제대로 하라 이른바‘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된 제조·판매 업체 중 처음으로 롯데마트가 18일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보상 계획 을 발표했다. 이 사건 발생 후 업체 차원에서 이 런 수습 방안이 나온 것은 5년 만이다.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늦어도 한참 늦었다. 피 해자들은 그동안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눈물 겨운 싸움을 벌여왔으나 업체들은 침묵으로 일 관했다. 게다가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 되고서야 업체 측의 수습 방안 이 나왔다. 진정성을 의심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 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와이즐 렉 가습기 살균제’ 를 만들어 2006년 1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판매했다. 이 제품 사용 피해자 는 정부의 2014년과 지난해 조사에서 사망자 22 명과 생존 환자 39명이 나왔다. 피해자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14종 가운데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과‘애경 가습기메이트’ 에 이어 세 번째로 피해자가 많았던 제품이다. 김 종인 롯데마트 대표는“큰 고통과 슬픔을 겪은 피해자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 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 보상 재원으로 100억 원 정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상 대상이나 기준, 수준 등은 향후 검찰 수사 결과, 피해자와 협의 등을 변수로 들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네 번

째로 피해자가 많은 판매업체인 홈플러스도 이 날 사과 표명과 함께“검찰 수사 종결 시 인과관 계가 확인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이날 발표에 대해“진정성이 없다” 고 평가 절하했다. 정부가 이미 2011년 원인 미 상 폐 질환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했 음에도 5년 넘게 침묵하다가 관련 임직원들의 검 찰 소환이 임박하자 사과와 보상을 언급하는 것 은‘면피용’ 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롯데마트 측이 뒤늦게나마 사과를 하고 보상 을 약속한 것이 검찰 수사의 예봉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닌지는 향후 보상 과정에서 확인될 것 이다. 업체 측은 사과가 늦었던 만큼 보상은 제대 로 해야 한다. 그것이 그간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 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길이다. 가장 많은 피해 자가 나온 제품을 생산한 옥시레킷벤키저를 비 롯한 다른 업체들도 조속히 피해 구제에 나설 것 을 촉구한다. 이 사건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번 주부터 업체 관계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수사는 업체들의 사과와 보상 약속에 상관 없이 확실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엄정하고 신 속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다. 그래야 2012년 피해자들의 고소장 제출 후 적 극 수사에 나서지 않아 제기된‘늑장 수사’ 라는 비판을 조금이나마 불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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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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