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호
‘아이가 다섯’ 신혜선 화장품 모델로 발탁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단기 4349년 (음력 3월 23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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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공기관 부채비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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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조선업계 구조조정…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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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탈당파 복당 놓고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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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제역·AI 사실상 종료 선언
말로만 ‘국민머슴’ 금배지 다는 순간 사람이 확 바뀐다 의원들은 특권 의식 타파와 특 4·13 총선에서 20대 국회를 이 끌어 갈 국회의원 300명이 탄생 권·특혜 악용을 막기 위한 다양한 했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132명 방안도 제시했다. 더민주 김병욱(분당을) 당선인 이 초선 타이틀을 달고 입성했고 재선 이상이 절반을 넘는 168명 은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은 물 론 다른 기득권도 버리기 위해 국 이다. 이들 가운데 국회의원 특권·특 회의원 국민소환제도를 도입해야 혜에 대해 입장을 밝힌 당선인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비 50% 은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고 반납 의견도 내놨다. 국회의원 상시 감사가 필요하 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초선 그룹은 “다 버려 다는 의견도 나왔다. 야 한다”, 재선 이상 그 더민주 표창원(용인 룹은 “이미 많은 정) 당선인은 “정 특권이 사라졌 부기관이 감사 고 악용하는 를 받듯 국회 게 문제”라 의원도 상시 고 각각 밝 로 감사를 혀 온도 차 받아야 한 를 보였다. 다”면서 “세 당선인들 비 등 예산과 은 공항 VIP실 지원받은 인력 이용과 일하지 이 그 대상이 될 않은 국회의원에게 수 있다”고 말했다. 주는 수당을 초선 당 ‘특권특혜’ 무려 200여 가지나 가장 불합리한 선인 대부 특혜로 꼽았 공항 VIP실 이용·무노동 수당 분 은 “ 과 다. 거와 크게 4선인 더불 달라진 것 불체포특권 · 면책특권 등 누려 어민주당 김진 이 없다”, 표(수원무) 당 군사정부 시절 만들어진 특권 “ 반 드 시 선인은 “공항 버려야 한 VIP실 이용 같은 불합리한 특혜를 다”고 입을 모았다.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재선 이상 그룹은 “그동안 재선인 새누리당 박명재(포항 많이 없어졌다”, “악용이 문제이 남·울릉) 당선인은 “과도한 특권 고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이나 특혜를 없애야 하지만 여론 의견을 내놨다. 을 의식해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 초선인 박완수 당선인은 “과거 다”며 “그러나 일하지 않는 국회 에 특권을 없앴다고는 하지만 실 의원 수당은 꼭 없애야 한다”고 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진 주장했다. 단했다. 초선 중에는 면책특권과 불체 김진표 당선인은 “19대 국회 초 포특권까지 없애자는 주장이 나 기 국회개혁특위위원장을 맡아 왔다. 특혜를 없애려고 노력해 연금 같 새누리 윤한홍(창원·마산회원) 은 경우 지금은 수혜자가 없다” 당선인은 “면책특권과 불체포특 며 “일을 하려면 현실적으로 정책 권은 독재 시대에 군사정부가 의 보좌관 1∼2명이 더 필요하다”고 원들이 국회에서 한 말을 이유로 털어놨다. 마구잡이로 잡아가는 상황에서 특히 면책특권·불체포특권을 만들어진 것으로 민주화 시대에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엇갈렸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구조조정 앞두고 출근하는 조선업 근로자들
조선업계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고 28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근로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선 구조조정… 현대重 임원 60여명 감축 대우조선·삼성重 이어질듯… 신규 인력 충원 예정대로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내 조 선 대형 3사 중 현대중공업이 제 일 먼저 대규모 임원 감축 카드를 내놨다. 이는 사실상 조선 빅3의 대규모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삼성중공 업과 대우조선해양에도 적지 않 은 후폭풍이 밀려들 것으로 보인
다. 다만,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 해 이들 빅3는 신규 인력 충원을 예정대로 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28일 조선 관련 계열사 기존 임원의 약 25% 를 감축하는 상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 수를 고려하면 60여 명의 임원이 옷을 벗은 것으로 보
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창사 이 래 최악의 일감 부족현상이 눈앞 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대폭 감축해 회사 생존을 위한 모 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 여줬다”면서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임원 선임을 한 명도 하지 않 았다”고 설명했다.
“中, 대북제재 전면집행 한반도 혼란 용납 안해” 시진핑 “아시아국가들, 아시아 특성 맞는 안보틀 구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 “중국은 반도(한반도)의 이웃 으로서 반도에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28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외교장관 회의 기조강연에서 “그런 상황은 누 구에게도 이롭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올해 초부터 한반도 긴장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 은 (이런 상황에서) 대화·협상을 위해 ‘거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자평했다. 특히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말했다.
이처럼 현대중공업이 임원 감 축에 선제적으로 나섬에 따라 지 난해 30% 가량 임원을 줄인 대우 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조만간 추가 임원 감축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을 포함 한 조선 빅3는 조만간 임원 감축 을 시작으로 일반 직원 및 생산직 에 대한 희망퇴직 등을 통해 본격 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감축되는 임원의 업무 공백을 피하고자 소폭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현대중공 업 박승용 상무 등 7명이 전무, 김 형관 상무보 등 11명이 상무로 각 각 승진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장단 급여 전 액 등 모든 임원이 50%까지 급여 를 반납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한국인 지카 환자 두번째 발생 필리핀 여행 20세 男 감기 증상 병원 찾아 국내에서 두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K(20)씨가 27 일 오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 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K씨는 지난 10 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필리핀을 여행 다녀왔다. 지난 20일 처음 감 기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22일부 터 발진 증상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가 필리핀에 서 머물렀던 11~14일 사이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K씨는 여행에서 가족 1명과 함께 했다.
K씨는 필리핀에서 보라카이, 칼 리보 등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는 데 귀국 후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먼저 동네 의원을 찾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당시에 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 할 만한 증상이 아니었다. 발진도 없었고 단순한 감기 증상이었다” 고 설명했다. 이후 K씨는 발진 증 상이 나타나 종합병원으로 옮겼고 필리핀 여행 이력을 밝힌 뒤 지카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보건연구 원에서 K씨의 소변 검체에 대한 유전자 검사(RT-PCR)를 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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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다문화가족 형편 나아졌지만 사회관계 부족 소득수준과 고용률이 올라가고,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는 등 다문 화가족의 생활 여건이 전반적으로 나아졌지만 사회관계에 어려움 을 느끼는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양육과 교육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늘어 사 회적 관계를 개선하고 자녀의 성장 주기에 맞는 대책이 시급한 것 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가부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제4조에 따라 2009년부터 3년마다 전국 단위의 실태 조사를 벌여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8월 전국 다문화가족 1만7천849가구를 표본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결혼이민자, 귀화자, 배우자, 만 9∼24 세 자녀를 설문지를 이용해 일대일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가구 소득과 고용률은 2012년보다 상승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은 3년 전보다 10.3% 포인트 감소한 반면 400만 원 이상 비율은 5.6%포인트 증가했다. 평 균 소득은 200만 이상∼300만 원 미만이 30.4%로 가장 많았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공공기관 부채비율 감소… 5년만에 ‘최저 수준’ 작년 공공기관 부채 505조원… 2년 연속 감소 2015년 공공기관 결산 결과 공공기관이 진 빚이 2년 연속 줄면서 지난해 부채비율이 5년 만 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공공기관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 밑으로 떨어뜨 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2년 먼저 목표가 달성됐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공공기관 결산 결과 전체 공공기관(320개) 의 부채가 505조3천억원으로 전
년보다 14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간 공공기관 부채 감소 폭은 2014년 5천억원에서 지난해 14조 원대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83%를 나타 냈다. 2010년 165% 이후 5년 만 에 가장 낮은 수치다.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2011년 196%, 2012년 220%로 점차 상 승하다가 2013년 217%, 2014년
201% 등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기 관 부채 비중은 32%로 2010년 수 준을 회복했다. 이 비중도 2010년 32%, 2011년 35%, 2012년 36%, 2013년 36%, 2014년 35%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공공기관들의 자산은 781조8천 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7천억원, 자본은 276조5천억원으로 18조1 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지난해 전체 당기 순이익은 12조6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1조2천억원 늘었다.
공공기관 당기순이익은 2011년 -8조7000억원, 2012년 1조8000 억원, 2013년 5조3000억원, 2014 년 11조4000억원 등 최근 들어 증 가하고 있다. 정부가 부채를 중점 관리하 는 39개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는 480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조7천억원 감소했고 이들 기관의 부채비율은 216%에서 194%로 2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5∼2019년 중장기 재 무관리 계획상의 2015년 전망치 보다 부채는 15조7천억원, 부채
비율은 3%포인트 낮은 것이다. 39개 주요 공공기관은 자산 2조 원 이상 또는 자본잠식, 손실보전 규정이 있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으로 부채 기준으로 전체 공공기 관의 95%를 차지한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그동 안 정부와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노력으로 공공기관의 재무실적 대폭 개선됐다”면서 “중장기 재 무관리계획 등으로 앞으로도 공 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 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뜨는 중국 농촌 시장 청·백색 LED 발광효율 저하 새 원인 규명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이 조명에 널리 쓰이는 발광다이오드(LED) 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새로운 원인을 규명, LED 성능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연구장비개발사업단 스핀공학 물리연구팀 방준혁 박사팀이 공주대 송정훈 교수, 미국 렌셀러폴리테 크닉대(RPI) 생바이 장 교수와 함께 청·백색 LED에서 발광효율을 떨 어뜨리는 새로운 비발광 재결합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청·백색 LED 물질로 사용되는 질화갈륨 (GaN) 반도체 물질 안에서 새로운 비발광 재결합 현상을 발견하고 이 것이 LED 발광효율 저하 원인임을 밝혀냈다. 질화갈륨 반도체 물질에 전자와 정공을 공급하면 인듐(In)과 질소 간 결합이 주입된 전자의 영향으로 끊기는 결함이 생기고, 전자와 정 공이 이 결함을 매개로 비발광 재결합을 일으켜 에너지 손실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매환자 24시간 방문 요양서비스… 日1만9570원 중증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업무나 휴가 등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요양보호사가 24시간, 1년간 최대 6일까지 치매 환자를 대신 돌 봐주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가 9월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치매 가족 지원방안’을 제2차 장기요양위원회에 보고·심의했다고 밝혔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는 1, 2등급 장기요양 치매 수급자가 대상 이다. 기존에는 요양보호사의 방문요양 시간이 최대 4시간 정도로 정 해져 있어 보호자들이 집을 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꼭 집을 비워야 할 때는 ‘단기보호시설’의 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치매 환자들이 낯선 환경을 꺼린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신청하면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와 보호자 대신 치매 수급자를 돌본다. 혹시 모를 응급상황 등에 대비해 서비스 기간 중 간호사가 1회 이 상 방문하도록 했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의 하루 이용료는 18만3천원이며 이 중 에서 1만9570원은 이용자가, 나머지 16만3430원은 건강보험공단 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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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품목 다양화해야” 중국 농촌 지역의 소비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 지역 을 겨냥해 시장 진출을 활발 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한국개발연구원 이진국 연 구위원은 ‘중국 소비시장 변 화와 대응방향’이라는 보고 서에서 “중국 도시주민의 평 균소비성향은 1985년 0.91에 서 2013년 0.67로 뚜렷한 하 락세를 보였지만 농촌주민 의 경우 같은 기간 0.80에서 0.74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2·3선 농촌지역 이었다. 중국은 도시의 경제력, 정 치적 지위 등을 토대로 1, 2, 3선 도시로 구분하는데, 1선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등 가 장 발달한 대도시를, 2선 도 시는 난징, 충칭 등 도시화·공 업화가 상당히 진전된 도시 를 뜻한다. 이 연구위원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농촌지역의 소비 확대를 주도하는 곳은 2선·3 선 농촌 소비시장”이라며 “이들 지역의 소비증가율은 2002∼2014년 연평균 13%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등 1선 도시 지역을 제외하면 2·3선 도시지역도 소비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선 도시·농촌지역은 앞 으로 빠르게 도시화율이 진 행돼 앞으로도 소비증가 현 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고 이 연구위원은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 확대 위한 초청 상담회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근 열린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한국 기업 관계자가 중국 바이어에게 제품을 사진=연합뉴스 소개하고 있다. 상담회는 식품, 패션뷰티, 화장품 등 양국 FTA 유망품목의 현지 진출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무디스 “韓 구조조정 느려… 기업대출 신용 부정적” “국내 부동산 거품 없다…가계부채 우려 안 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국 내 기업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느 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대출 의 신용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 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내 무디스 부사장은 최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 구조조 정이 생각처럼 빨리 진행되지 않 고 있고 최근 한계기업에 대한 레 버리지(차입)도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 했다.
이 부사장은 “조선업의 구조조 정은 2009년부터 시작됐지만, 아 직도 지연되고 있다”며 “구조조 정 방안이 빨리 해결돼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근 유가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돼 조선·해운은 전 세계적으 로 과잉생산 문제가 있다”고 지적 했다. 그는 신용위험이 큰 산업군으 로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설·조선·해운·철강 등 5개를 꼽 으면서 이들에 대한 국내 8개 대
형은행의 위험 노출(익스포저) 비 율은 총 여신규모의 11%라고 설 명했다. 무디스는 이런 기업신용 위험 과 경제 성장률 저하를 이유로 최 근 국내 은행권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 바 있다. 그는 “국내 부동산 시장은 2008 년 이후 평균 4%가량 성장했다” 며 “이는 국내총생산(GDP) 성장 률과 비슷해 자산의 거품 위험(버 블 리스크)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 다”고 말했다. 또 “최근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
고 있지만, 우려하지 않는 상태” 라며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신용등급이 2.8등급으로 굉장히 높은 편이고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역시 50% 이하로 안정적” 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신용 문제가 은행권 전체 의 구조적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 도 작다고 그는 진단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커버드본드 시장이 예전보다 성숙했고 관련 법제가 긍정·우호적이라 평가하 기 때문”이라면서 우호적 평가의 이유를 밝혔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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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조선업계 구조조정… 영암 현대삼호중공업도 ‘좌불안석’ 모기업 울산현대중공업 지침 주시 속 “결단 감수하겠다” 해남 대한조선 법정관리 졸업 1년도 안 돼 ‘복병’ 만나 업황 부진에 따른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도마에 오르면서 전 남 조선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영암에 있는 세계 굴지의 조선 소 현대삼호중공업도 좌불안석 상황이다. 현대삼호중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적게는 500억 에서 최고 3천억원대의 적자가 났 지만 올해들어 1·4분기 200억원 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거제발’ 조선업계 비상 이 발생하면서 흑자가 무색할 상 황으로 사내 분위기가 꽁꽁 얼어 붙었다. 현대삼호중은 앞서 지난해 9월 이미 어처구니없는 문제로 한 차 례 큰 경영위기를 겪은 전력이 있 다. 당시 노르웨이의 유전개발업체 시드릴은 현대삼호중과 맺은 6200 억원짜리 심해 반잠수식 해저유전 시추선의 계약을 취소했다. 계약 취소는 납기일을 지키지 못 한 때문으로 결국 6천억원이 넘는 시추선은 선수금 1760억원만 받고 현재 조선소 안벽에 계류돼 새 주 인을 하염없기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계약 취소 이후 시추선 시 운전 과정에서 200억원짜리 시추 봉을 바다에서 분실하는 사고까 지 내면서 회사에 대한 비판이 가 중되기도 했다. 현대삼호중은 최근 척당 500억 ~600억원이 넘는 벌크캐리어 2 척의 건조가 마무리 단계지만 해 외 발주자가 인도를 기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고민이 크다. 현대삼호중은 올해분 40척, 내 년분 30척 등 2년치 수주량은 확 보했지만 현재 업계 상황으로 미 뤄 더 이상 수주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경영합리화를 위한 결단’도 감수한다는 분위기 다. 현대삼호중의 한 관계자는 “모 기업인 울산현대중공업의 지침에 따르겠지만 현재 회사의 분위기 는 경영합리화를 위해서라면 구 조조정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 했다. 이 관계자는 “불황으로 협력사 가 어려움에 처하면 고용안정지 역으로 포함하는 등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위기의 조선업
수주 가뭄 등으로 조선업계가 감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위기를 맞은 가운데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대형 크레인들이 가동되고 있다.
현대삼호중 현장에서는 자사 임직원 4300명과 사내 협력사 70 여개사 9천여명 등 총 1만33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삼호중 인근 대불 산단에 소재한 50여개의 사외협 력사들은 현대삼호중의 내년 수 주물량이 올해보다 10척이 감소 할 경우 도산이 속출할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사외협력사 대표 A씨는 “수주 량이 40척일 경우 일감이 사외협 력사들에게까지 돌아오지만 30 척이면 사내협력사 선에서 일감 이 소진, 사실상 사외협력사들 은 일이 없게된다”며 “현대삼호 중이 큰 틀의 지역경제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가면 좋겠다”고 말했 다. 해남에 있는 대한조선도 고민 이 크기는 마찬가지다. 자시 임직원 750명, 40여개 협 력사 직원 3천명 등 3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법정관리를 졸업, 독자경영을 시작했지만 채 1년도 안돼 터진 조선업 비상상황에 걱 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작년까지 428억 적자에서 올해
를 흑자원년으로 삼고 의욕적으 로 경영을 하던 차여서 부담감이 더욱 크다. 내년까지 수주 물량은 확보했 지만 2017년 이후 물량은 전혀 확 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대한조선의 한 관계자는 “수십 만t 이상 규모의 플랜트나 엘엔지 선 등을 건조하는 빅3와는 달리
11만t에서 18만t급의 벌크선이나 유조선 등을 건조하는 중소형 조 선소로 경쟁 상대나 상황이 다르 기는 하지만 경기가 어렵기는 매 한가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렵게 법정관리 를 졸업했는데 더 이상 좌절해선 안돠는 상황”이라며 “위기를 기 회로 삼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조 선업 비상상황에 대해 원인을 정 확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전 반적 조선업계 불황도 있지만 빅3 조선사 자체의 책임도 없지 않다 는 입장이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빅 3 가 경쟁적으로 수십척의 석유시
사진=연합뉴스
추선을 수주하면서 인력도 대규 모로 채용했다가 수주 물량이 소 진되고 추가 수주를 하지 못하면 서 이들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필 요성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됐다”며 “조선사들의 주먹구 구식 인력운영 계획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눈길끄는 분양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수도권 북부 최대 규모 ‘양주신도시’ 재조명
“구조조정 3트랙으로 추진” 임종룡 “사즉생 각오… 노동4법 개정 통해 지원체계 구축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해당 기업과 산업의 상황에 따라 3가지 트랙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26일 금융위 에서 열린 산업·기업 구조조정 협 의체 3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 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먼저 제1트랙은 조선·해운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 한 구조조정으로, 정부 내 협의체 를 통해 구조조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기초로 채권단이 개별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트랙은 상시적 구조 조정으로, 기촉법에 따라 주채무 계열 및 개별기업에 대해 채권단 의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 로 경영정상화 또는 신속한 정리 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 다. 임 위원장은 “제3트랙은 공급 과잉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라 며 “기업활력제고법에 따라 개별 기업 또는 해당 산업이 자발적으 로 인수·합병(M&A), 설비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심각한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 회의실 에서 열린 산업·기업 구조조정 협의체 3차 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임 위원장 은 26일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해당 기업과 산업의 상황에 따라 3가지 트랙으로 추진할 계획 사진=연합뉴스 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조선, 해운, 철강, 유화 등 전통 주력산업의 경영여 건이 구조적으로 악화되고 있으 며, 이러한 흐름은 조만간 개선될 전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력 없는 산업과 기업 은 경쟁력을 보완하거나 시장에 서 퇴출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산업구조로 변화하는 것 이 한국경제의 명운을 좌우하게 된다. 사즉생의 각오로 나서겠다” 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국책은행인 산업 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 회사채시장 안정, 실업·협력업체· 지역경제 지원 방안 등을 별도 논 의를 통해 충분히 대책을 세우겠 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 구조조정 부작 용 방지를 위해 노동개혁 4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문제에 대비하기 위 해서는 고용안정, 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고용보험법, 파견 법 등의 입법이 시급하다”며 “여 야 각 당에 법 개정을 적극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구조조정의 성공 적 추진을 위해서는 주주, 근로자,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1,160가구 규모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대림산업이 29일 양주신도시에 두 번째 e 로, 2020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를공급한다. 2015년 2025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포천 민 2차는 앞서 분양한 1차(761가구)와 함께 총 9월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가 계 자고속도로와 연결)가 순차적으로 개통할 1,92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약 시작 4일만에 분양을 100% 완료해 이번 예정이다. 회암IC~노원역 BRT(간선급행버 을 형성한다. 두 단지 모두 양주신도시 중 스체계)도 2020년 개통 예정에 있다. 심부에 입지해 양주신도시를 대표하는 주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 면모를 점차 거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e편 경기도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위치한 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는 남쪽으로 초·중·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는 지하 1층~지 갖춰가는 ‘양주신도시’ 재조명 경기 북부지역 광역 교통망 개선 사업이 고등학교부지, 북쪽으로는 중심상업지와 상 25층, 13개동, 총 1,160가구 규모의 대단 지로 전 가구가 주거 선호도 높은중소형으 활발히 진행되면서 서울 북부 대체 주거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또 중앙 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66㎡ 로서의 양주신도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 호수공원이 가깝고 단지 동쪽으로는 저층 190가구 △74㎡ 280가구 △84㎡ 690가구 다. 양주신도시는 약 1,118만㎡ 부지에 6만 의 단독주택부지가 위치해 시야 확보에 유 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양 다.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북부에 들어서는 최대 규 지난해 공급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계약 시작 4일만에 완판 주신도시 360번 지방도,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모의 신도시로 7호선 연 양주신도시에 총 1,921 가구 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조성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 장사업을 비롯해광역 교 통망 개선이 빠르게 진행 생활인프라 노른자위 입지, 단지 앞 초·중·고 및 중심상업지 인접 어 자가용을 이용해 의정 부,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 되고 있다. ●7호선 양주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 여 세대가 들어서는 수도권 북부 최대 규모 하다. ●전 가구를 주거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 과, 사업추진 본격화 기대감 의 신도시다.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 올해 2월 서울 도봉산역과 경기 양주 옥 도시의 1.7배 규모다. 북쪽으로는 동두천 성, 4Bay-판상형 구조 설계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는 전 가구가 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 과 포천,남쪽으로는 의정부와 서울 노원구, 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경 도봉구 등과 맞닿아 있어 향후 경기 동북부 주거 선호도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66, 74, 기 북부지역 광역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자연 84㎡)으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를 채광과 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해당 노선이 개 환경과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양주신도시 통풍에 유리한 4Bay 판상형으로 설계하였 통하면 서울까지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는 지상 녹지공간이 전체 부지의 약 50%를 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일조 져 양주신도시 등 경기 북부 택지지구 개발 차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 권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 사업과 인구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 다. 신도시 중심부에 23만1,000㎡ 규모의 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 기도는 올해 7호선 연장사업의 기본계획 문화공원과 호수, 회암천(생태하천)이 조성 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을 수립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 된다.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공립유치원 1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견본주택은 이다. 광역 도로 건설사업도 활발히 진행중 개,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3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1-4번지(고읍동 이다. 지난 2014년 의정부~양주~동두천 개소가 계획되어 있다. 롯데시네마 인근)에 위치한다. ●양주신도시 중심부에 총 1,921가구 규모 e편 을 잇는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였 분양문의 : 031-840-9700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으며, 오는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 한세상 브랜드 타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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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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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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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도 취임후 최저… 더민주 첫 1위”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20대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 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기존 최저 지지율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연말정 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폭락한 것 산 세금폭탄 후폭풍’,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 당·청 갈등이 잇 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 달아 발생했던 2015년 2월 1주차에 기록했던 31.8%였다. 고, 새누리당도 급락세를 보이며 19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정당 “정당 지지도, 민 30.4%… 새 27.5%로 2위 추락, 국 23.9%” 지지도에서 선두를 더불어민주 당에 내줬다. “집 나간 집토끼… 朴대통령 지지도 전주보다 8.1%p 하락” 리얼미터가 지난 14~15일 남 녀 유권자 1012명을 상대로 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역시 62.3%로 전화 여론조사(휴대전화 62% 유선전화 38%, 표본오차 95%±3.1%p)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평가)는 7.8%p 급등, 취임 후 현재까지 가장 높았던 2015년 2월 1주 차와 동률을 이뤘다. 31.5%를 기록, 지난주보다 8.1%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8% 포인트로, 이 역시 이는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약 3년 2개월 동안 해온 주간집
박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비율이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른바 ‘집토끼’로 불 리는 대구·경북,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 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 연령, 이념층에서 지지층 이탈이 급 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4%로 창당 후 첫 1위에 올라섰다. 국민의당도 5.4%포인트 급상승한 23.9%를 기록 하며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7.3%포인트 하락한 27.5%로 2위로 밀려났다. 정의당 역시 1.3%포인트 오른 9.0%로 역시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새누리 탈당파 복당 놓고 ‘불협화음’ 총선참패에도 계파대립 “신중하게 대처해야” 친박은 유승민·비박은 윤상현 복당 거부감 새누리당이 원내 1당 지위 회복 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탈당파 무 소속 당선자의 복당을 놓고 불협 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최고위원회를 해체 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 환하면서 복당 허용쪽으로 가닥 을 잡았지만,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 (비박근혜)계 간 온도차가 두드 러진다.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이 어 떤 후보를 선택했다면 이를 존 중해야 한다”면서도 “복당 형식 이 새누리당이 2당이 됐는데 그 것을 인위적으로 1당으로 만드 는 형식을 취한다면 국민의 의 사에 반하는 것”이라고 신중론 을 취했다. 유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에 대해 “특정 개인에 대해 특정 잣대를 놓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지만,
친박계 내부에서는 유 의원의 복 당에 대해 거부감이 적지 않다. 한 친박계 핵심 의원은 “이번 공천에서 유승민 의원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됐고, 당에 피해가 올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 천 배제를 결행했는데 그 이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복당 불가 입 장을 표명했다. ‘신박(새로운 친박)’인 원유철 원내대표는 “비대위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치는 게 맞는 것 같다” 며 언급을 피했다. 비박계의 경우 특히 막말 파문 으로 탈당한 윤상현 의원의 복당 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라디오에서 “선 거가 끝나자마자 입당 이야기가 나오고, 물의를 일으켜 나갔던 사 람들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복당 하겠다 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시기가 있고 절차가 있다”고 지 적했다. 정 의원은 윤 의원을 겨냥, “복
당을 하려면 당연히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 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역시 비박계인 김성태 의원도 유 의원 복당에 대해서는 “복당에 인색해질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윤 의원에 대해서는 “총선 참패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있고, 막말이 나 와서 국민들 볼썽사납게 만든 당 이 우리당”이라며 “국민의 상식 선상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비판 적 입장을 취했다. 중립 성향의 하태경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누구는 되고 누 구는 안 되고 이러면 어차피 또 싸 움하자는 것”이라며 “당이 잘못 한 것을 먼저 받고 개인이 잘못한 것은 나중에 받는 선당후사식으 로 입당 순서를 순차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의원처럼 공천과정에서 문 제가 있었던 경우 먼저 복당토록 하되 개인적 잘못이 있는 윤 의원 은 나중에 복당시켜야 한다는 의 미로 풀이된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인사경쟁
새누리 원내대표 후보에 오른 나경원 당선인과 정진석 당선인이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20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서 동료 당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민주 비대위, 국회선진화법 완화론 촉발 정성호 “신속처리안건 요건 완화…예산안 자동상정 조항은 문제” 더민주 “당 차원 논의 없었다 개인 생각 밝힌것” 확대 해석 경계
윤여준 “安, 뚝심 생겼지만 대선 어려워”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했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 관은 “국민의당이 현실적으로는 제1야당이라 하 기 어렵고 다만 자기들은 상징성을 주장하는 것” 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윤 전 정관은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은 더민주보다 더 나은 제1야당이라 주장도 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 선뜻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의 석이 호남에 완전히 편중돼있다. 전체 의석 수도 더민주의 4분의 1 정도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에 대해선 “끈질긴 야권통합의
압박을 이겨내고 제3당을 만든 건 효과를 거둔 것 이고 논리적으로 입장이 맞다”며 “소신에 몸을 던 지는 모습을 보인 건 높이 평가한다. 정치엔 뚝심 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그러면서도 “본인이 새정치를 표 방한지 몇 년이 됐는데 아직 안 대표가 말하는 새 정치라는 게 구체적으로 뭐냐, 무엇을 어떻게 하 겠다는 것인지 밝힌 일은 없다”며 “뚝심은 생겼지 만 새정치 알맹이와는 관계가 없다. 그게 제일 급 선무고, 그걸 못하면 대선 어렵다”고 비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더불어민주당의 한 비상대책위 원이 국회선진화법의 핵심 내용 인 신속처리안건 지정요건 완화 와 예산안의 회계연도 개시 1개월 전 국회 본회의 자동상정 요건을 개정하자고 주장해 귀추가 주목 된다. 정성호 비대위원은 최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선진화법은 만들어질 때 과정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도 적극 찬성 하고 주도했다. 취지는 그대로 유 지돼야 한다”면서도 개정 필요성 을 제기했다.
그는 “여당 입장에서는 상임위 에서 신속처리하려면 5분의 3 이 상 의석수를 가져야 하는데 180 석이죠?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 고…”라며 “그런 면에서 이것을 어떻게 약간 완화한다든가”라고 완화 필요성을 거론했다. 그는 또 “지금 가장 심각한 문 제가 국회 예산심사권, 조세법률 주의에 대한 심각한 침해 우려”라 며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이 회 계연도 개시 1개월 전에 자동 상 정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세법에 대
한 국회 통제권이 완전히 상실될 우려가 있다”며 “이런 부분을 전 반적으로 고려해 이 역시 국회선 진화법 틀 안에서 논의가 돼야 한 다. 여야가 서로 입장을 고려해서 논의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 다”고 말했다. 신속처리안건 지정요건은 새누 리당이 19대 국회가 ‘식물국회’라 는 오명을 쓰게 된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라며 개정을 요구해왔지만 더민주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 하고 있다. 반대로 예산안 자동상정 조항
은 더민주가 국회의 예산심사권 을 제약하면서 야당의 대여 협상 력을 떨어뜨리는 규정이라고 비 판하지만 새누리당의 반대에 부 딪혀 있다. 따라서 정 비대위원의 주장은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각각 요구 하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조항을 협상을 통해 타협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 석된다. 그러나 더민주는 정 비대위원 의 입장이 당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니라 개인 의견 수준이라고 확 대해석을 경계했다. 당 관계자는 “국회선진화법 개 정 문제는 당 차원에서 논의된 적 이 없다”며 “정 비대위원이 개인 생각을 밝힌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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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축산농가 구제역·AI 사실상 종료 선언
손도끼 들고 폭행 협박… 조폭 일망타진
이동제한 해제… 선제적 대응 효과 예년보다 피해 미미
경기 북부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폭력배 무더기 적발
올해 1월부터 충남과 전북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경기 일부 지역 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 엔자의 유행이 사실상 종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 난달 19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충남 논산의 돼지농장과 같은 달 23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 이천의 오리농장에 대한 최종 역 학검사를 실시 중이며, 2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이 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구제역이 발생한 21곳 가운데 20곳은 이미 순차적으로
이동제한 및 방역대 설치 등의 조 치가 해제됐고, 고병원성 AI가 발 생한 2곳 가운데 경기 광주시의 가든형 식당은 대규모 농장이 아 니어서 별도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구제역의 경우 지난달 29일 충 남 홍성에서 마지막 발생 신고가 있은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 신 고가 없었고, 고병원성 AI도 지난 5일 광주시의 가든형 식당에서 사 전 예찰을 통해 감염이 확인된 것 이 마지막이다. 이에 따라 충남 논산의 돼지농 장 1곳과 경기 이천 오리농장 1곳
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바이러스 가 검출되지 않으면 올해 구제역 과 고병원성 AI 발생은 사실상 종 료되는 셈이다. 올해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돼 지는 총 3만3073마리, 보상금 추 산액은 59억원에 그쳐 예년에 비 해 피해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2014년 12월 3일~2015 년 4월 28일)의 경우 185건의 구 제역이 발생해 돼지와 소 17만 2798 마리를 살처분했고, 보상액 은 638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28일부 터 이듬해 4월 21일까지 전국을
휩쓴 구제역으로 347만9962마리 의 소와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 류 가축들을 살처분함으로써 2조 7383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 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AI의 경우에도 올해 살처분한 가금류는 오리 1만2014 마리에 불과했다. 2014년 초부터 이듬해까지 이어 진 고병원성 AI 대유행으로 1937만 여마리의 닭과 오리, 거위가 살처 분되고, 피해 보상 등에 2381억원 이 투입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피 해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로 인 한 피해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7월 부터 방역 정책을 사후 대응 중심 에서 사전·상시 방역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 실장은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예 찰을 통해서 전반적인 구제역 오 염 실태를 확인하고 감염이 우려 되는 농장을 직접 방문해 구제역 을 찾아 제거함으로써 구제역 추 가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에 안정 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포천·의정부서 유흥업소 도박꾼 상대 금품 갈취 ‘활개’
유흥업소와 도박장 업주를 손도 끼로 협박해 돈을 뺏고, 고의로 교 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가로챈 폭 력조직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포천과 의정부시 3~4곳의 군소 폭력조직원 63명을 폭력과 협박, 금품갈취 등의 혐의로 붙잡아 이 중 장모(45)씨와 이모(51)씨, 심모 (42)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 혔다. 27일 북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포천지역 폭력조직 부두목 장씨 는 2013년 4월 포천 자신의 유통 업 사무실에서 유흥업소 운영자 A 씨를 협박, 차량구매대금 1400만 원을 대납하도록 하는 4명에게 9 회에 걸쳐 7600만원을 갈취한 혐 의를 받고 있다. 또한 조직 두목행세를 해오던 이씨는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B씨를 동두천의 한 야산
으로 끌고가 야구방망이와 흉기 로 협박,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이씨는 또 자신이 개장 한 도박장에서 C씨 등 2명에게 900만원을 잃자 사기도박을 했 다”며 흉기로 머리를 가격하고, 도박이 끝난 뒤 홀로 남게 해 겁 을 줘 일부러 도박에서 지도록 해 500만원을 갈취했다. 이에따른 조직원 4명을 동원해 자신에게 욕을 한 D씨의 술집 출 입문을 손도끼를 휘둘러 부수기 도 했다. 특히 이들 조직원들은 또 포천 노상에서 차량을 밀어 전복시켜 사고로 위장한 후 공범 2명의 코 를 벽돌로 가격해 골절시켜 보험 금 2600만원을 편취하는 등 3년 간 21회에 걸쳐 2억여원의 보험 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의정부 조직원인 심씨
는 의정부시의 한 주점에서 보도 방 업주 E씨를 불러 자신을 경찰 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때 려 전치 4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 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조직원들은 또 의 정부의 한 유흥가에 게임장을 위 장한 도박장을 개장해 운영해 왔 으며 경찰 수사 결과 또 폭력조직 은 일산지역 폭력조직과 연합해 약 70여명을 앞세워 세력 과시, 대전출신 조폭을 몰아내는 등 타 지역 조폭의 진출을 차단하는 역 할도 했다. 조직원들은 특히 평소 차량이 나 가방에 손도끼와 정글도 등 흉 기를 넣고 다니다 다툼이 생기거 나 도박장에서 돈을 잃을 경우 마 구 휘두르는 등 막무가내의 행태 도 보였다. 한편 북부경찰청은 “폭력행위 나 이권에 개입하는 조직폭력배 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천경자 작품 전시’ 돌연 취소한 이유는
습도·온도 약한 작품특성 무시·준비부족 탓 “광주 특수학교 졸업 장애인 진로 못 찾아”
실전 같은 테러범 수색훈련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야산에서 육군 17사단 번개부대 수색대대원들이 군견을 데리고 산속에 숨은 테 사진=연합뉴스 러범을 찾는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 특수학교를 졸 업한 장애학생 절반 가량이 진로 를 찾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장애인 차별금지법 이행제고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황현철 광주복지재 단 장애인지원단장은 지난해 광 주 특수학교 졸업생 10명 중 5명 (51%)은 진로를 찾지 못하고 가 정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특수학교 재학생들은 고교 과정 을 마치고 진로를 결정한다. 황 단장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해 광주지역 특수학교 졸업생 중 고교 과정을 이수하고 곧바로 일 자리를 구한 취업자의 비율은 11%에 불과하다. 고교 과정 이수를 마치고 전공 과를 택했던 졸업생도 10명 가운 데 3명만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공과 이수자 65명 가운데 보 건(5명)·제조(4명)·청소(2명)·식음 료(4명)·사서보조(1명)·기타(5명) 등 21명(32.3%)만이 일자리를 구 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전공과 는 조립, 도예, 제과제빵 등 특정 분야에 편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여인과 꽃’의 화가 천경자 화 백의 임시전시실 개관이 돌연 취소된 것은 습도와 온도에 약 한 작품의 특성을 이해 못한 부 경대와 시공사 측의 준비부족 탓으로 드러났다. 부경대는 지난 26일로 예정한 천경자 화백의 임시전시실 개관 식을 개관 하루 전날인 25일 밤 에 갑자기 취소하고 개관을 무 기 연기했다. 고(故) 천경자 화백(1924∼ 2015) 장녀 이혜선씨는 임시전 시실 개관을 앞두고 작품 레이 아웃에 앞서 25일 부경대 대연 캠퍼스에 마련된 전시실을 찾았 다. 그는 전시실을 둘러보는 중 전시실에 항온·항습장치가 없 고 특히 환풍구 시설조차 제대 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을 발견 하고는 작품 전시를 거부했다. 이씨는 “어머니의 작품은 대 부분 일반 종이에 연필로 한 스 케치 작품이거나 채색화이기 때 문에 온도와 습도에 약해 이 상 태로 전시하면 작품 훼손이 걱 정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임시전시실에 전시하는 작품 66점 가운데 대부분은 꽃과 인 물 등을 소재로 한 드로잉 작품
으로 일반 종이에 그린 그림이 다. 이번에 부산에서 첫 선보이는 채색화 ‘막간’도 종이에 그린 것 이다. 작품제작 시기도 대부분 1970∼80대이고, 1950년대에 그려진 작품도 있다. 오래된 종이의 특성상 건조해 지면 지질이 경화(딱딱해지는 현상)되면서 바스라지거나, 너 무 습하면 곰팡이가 피는 현상 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기증자 측은 임 시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작품 보존을 위해 항온·항습장치 설치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부경대 측은 기증자 측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고, 임시 전시실이란 점을 들어 항온·항습장치를 설치하 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경대 측은 지난 26일 오전 개관이 무산된 데 대한 대책회 의를 열어 기증자 측의 입장을 충분히 들은 뒤 전시 작품이 훼 손되지 않도록 환경을 충분히 갖춘 뒤 개관식을 열기로 결정 했다. 박물관이 있는 청운관 건물
1층에 120㎡ 규모로 마련된 임시전시실은 부경대가 건립 중인 ‘천경자 기념미술관’ 건 립의 전단계로 천 화백의 작품 을 보고 싶어하는 시민과 예술 인의 요청에 따라 임시로 마련 한 것이다. 천 화백의 장녀 이혜선씨는 지난해 12월 어머니 천 화백의 작품과 개인소장품 등 총 4천여 점을 부경대에 기증하겠다고 발 표했다. 부경대는 사업비 60억원을 들 여 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을 갖춘 전체면적 1320㎡ 규모의 독립 건물로 ‘천경자 기념미술 관’을 건립해 2020년 문을 열 계 획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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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생활경제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6일 수요일
살아감동이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있는 신문
“온라인 수출 3년 연속 1위 품목은 화장품” 이베이코리아, 온라인 수출 인기상품 분석 화장품이 3년 연속 온라인 수출 1위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작년 온라인 수출 인기상품을 조사한 결과, 화 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 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매출 증가는 화장 품 및 마스크팩이 이끌었다. 순위는 글로벌 온라인쇼핑 몰 이베이(www.ebay.com)와 역 직구 사이트인 G마켓 글로벌샵 (global.gmarket.co.kr)을 통해 수
출한 상품의 작년 매출과 성장률 을 종합해 집계했다. 인기 수출상품 2위는 패션잡화, 3위는 스포츠용품이었다. 이어 인 테리어용품, 사진기, 자동차용품, 컴퓨터용품, 산업용품, 소형가전 제품, 휴대전화 액세서리 순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용품과 사진기는 새롭 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인테리 어용품 중에서는 국산 도어락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지역은 중국이다. 지역별 온라인 수출 비중을 조 사한 결과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5개국 가 운데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 합 계가 70%에 육박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부전문가 인 터뷰와 작년 성장률 등을 종합해 지 역별 유망 수출 품목도 선정했다. 미국은 스포츠 수집용품, 영국 은 인테리어용품, 북유럽은 ‘화장 품이 꼽혔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스 포츠의류, 잡화용품이 유망 아이 템으로 꼽혔고, 최근 드라마 ‘태 양의 후예’ 등으로 다시 부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이 다시 주 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해외직구’ 통관·배송·환급정보 한눈에… 통합포털 관세청, 7월 오픈 예정… 국내외 가격 비교·환율·면세범위 등 제공
오메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가 리뉴얼 오픈한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모델이 세계 최초로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 사진=오메가 증을 받은 ‘글로브마스터(Globemaster)’ 컬렉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오메가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3층에서 4월 말까지 글로브 마스터 전시회를 진행한다.
음악·영상·쇼핑까지…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나왔다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스피커 등과 IoT 제어기능 결합 이마트·롯데마트·네이버 등과 협업… 파트너사 지속 확대 소형 TV만한 스크린을 설치해 식재료 보관 및 관리에서 음악 감 상, 쇼핑까지 가능하도록 한 냉장 고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고 밝혔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 전 전시회인 ‘CES 2016’에서 처음 공개된 패밀리 허브는 한국을 시 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모습을 드 러낼 예정이다.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아 색 상에 850리터(ℓ) 용량 1개 모델 로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 마이크 및 스피커, 사물인터 넷(IoT) 제어 기능을 결합해 단순 식재료 보관에 그쳤던 냉장고의 기능을 커뮤니케이션과 쇼핑, 엔 터테인먼트 등으로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로 인해 주방은 식사와 요리를 위한 공간 에서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 간으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패밀리 허브는 우선 삼성전자 의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 렉션’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정온 냉장과 정온냉동 기능으로 냉장 고의 기본인 식품 신선 보관에 최 적화됐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푸드알리미’, 세계 최정 상급 셰프들과 함께 함께 개발한 ‘클럽 드셰프 앱’과 ‘만개의 레시피 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푸드레시 피’, 식품별 보관일을 설정해 유통 기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푸 드알리미’ 기능 등을 적용했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이마트 몰과 롯데마트 앱을 이용하면 요 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온라인 쇼 핑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삼성카드 SMS결제’ 기능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전화 인증 문자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패밀리 허브는 이같은 전통적 인 냉장고의 역할에서 나아가 터 치스크린을 활용해 냉장고를 커 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스
마트홈의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 도록 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등을 가족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다 양한 펜 기능과 음성 녹음까지 지 원하는 화이트보드와 메모 기능 도 유용하다. 벅스와의 협업으로 요리를 하 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네이버 에서 제공하는 주니어네이버 관 련 영유아 콘텐츠와 쇼핑 서비스 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사용자가 패밀리 허 브 앞에 서면 자동으로 오늘의 날 씨 등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핑’ 기 능을 적용했다. 향후 뉴스와 교통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로 서비 스가 확대된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물건을 살 때 통관과 배송, 환급 등 까다 로운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 는 통합 포털사이트가 구축된다. 관세청은 최근 서울세관에서 이돈현 차장 주재로 정부3.0 자문 단회의를 열고 ‘국민안심 해외직 구 통합 서비스 포털’을 구축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오는 7월까지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직구는 국내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 으로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 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구매절차가 복잡하고 배송기간이 긴데다 배송비와 대 행수수료 등으로 추가비용이 발 생할 수 있고, 불량 혹은 ‘짝퉁’ 발
생 가능성이 큰데다 반품 및 사후 서비스(A/S)가 어렵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은 전 년대비 2배가량으로 뛴 5천613건 으로 집계되는 등 실제 피해가 빈 발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통합 서비스 포털 을 만들어 직구 단계별로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품목별로 국내에서 구입하는 경우와 해외직구시 가격 비교, 해 외직구 총 비용 산출, 환율 정보, 각종 법령 규정, 반입금지 물품, 면세범위, 불법·불량제품 판매 사 이트 안내 등이 포함된다. 관세청은 “소비자 맞춤형으로 해외직구 포털을 만들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민 디자인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해외에서 국내 로 반입하는 차량 등 이사화물 관 련 정보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 해 제공하기로 했다. 자동차를 국내로 들여올 때 수 입통관(세관)에서 신규검사(교통 안전공단), 환경인증(한국환경공 단), 신규등록(차량등록사업소)에 이르는 절차별 정보가 각 기관별 로 산재해있었지만, 앞으로는 관 세청이 통합해 제공한다.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허니버터칩 5월부터 두배 증산… 완판행진 이어갈까 “인기 예전같지 않다” 지적 속 ‘제2의 꼬꼬면’ 우려도 ‘달콤한 맛’의 새로운 감자칩으 로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인기몰이 를 한 허니버터칩이 5월부터 생산 물량을 지금의 두 배 수준까지 늘 린다. 출시된 지 1년 8개월을 맞은 허니버터칩이 대폭 증산 이후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강원도 문 막에 자리 잡은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은 5월 초 건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허니버터칩 증산을 시작 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허니버터칩 생산 량은 현재 월 75억원에서 최대
15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해태제과가 일본 가루비사와 240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립한 신규 공장은 부지 3만㎡에 1만㎡ 규모로 기존 공장 생산라인보다 2 배 이상 생산효율성이 높은 감자 칩 생산설비가 도입됐다. 해태제과는 현재 한 달 최대 생 산량인 75억원 규모 물량이 매달 완판되고 있다면서 증산을 한 이 후에도 이같은 인기가 이어질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산 이후 최대 생산량인 150억 원이 매달 완판될 경우 연매출은
1800억원에 달해 현재 감자칩 시 장 1위인 오리온 포카칩(1천500 억원)도 가뿐히 뛰어넘게 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금도 생 산한 물량이 매달 완판되고 있고, 생산량이 두 배 늘어나더라도 전 체 시장 수요를 고려하면 품귀 현 상을 완전히 해소하기도 쉽지 않 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감자칩 시장에 짭짤한 맛만 있었다면 허 니버터칩 출시로 달콤한 감자칩 시장이 자리 잡으면서 짠 감자칩 과 달콤한 감자칩이 절반씩 비중 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통신/IT IT
신문 4월 18일 월요일 8믿음과 감동이 있는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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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네이버-카카오 신사업 충돌 차별화로 ‘승부’ 네이버, 포털 영향력 강화 검색 플랫폼 최대 활용 카카오, 특화된 앱과 웹으로 신속·직관성에 방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 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O2O(온라 인·오프라인의 연계) 사업에서 치 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IT업계의 먹거리가 제한적이다 보니 두 회사의 사업들이 곳곳에 서 충돌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업의 접근 방식에는 양사의 색깔 차이가 있어 누가 최 후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 오는 ‘OO페이’로 불리는 간편결 제서비스, 내비게이션, 헤어샵, 콜 택시, 쇼핑서비스 등의 사업이 겹 친다. ‘페이’ 사업은 O2O 등 신사업에
서 핵심 기반이 될 수 있어 더 치 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카카오는 재작년 9월 ‘카카오페 이’를 내놓으며 ‘페이’ 사업의 포 문을 열었다. 가입자는 현재 700 만명으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작년 6월 출시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 반으로 1500만명이 넘는 가입자 를 확보한 상태다. 양사는 최근 온라인을 넘어 오 프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 대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과 ‘할 인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도 경쟁 적으로 출시했다.
시장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미 용 부문에서도 경쟁이 벌어진다. 카카오는 스마트폰으로 미용실 을 찾고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 에 할 수 있는 ‘카카오 헤어샵’ 서 비스를 상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 네이버도 포털에 미 용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 지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헤어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 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 인데, 어느 쪽이 편리함과 정확성 을 두루 갖출지가 관전 포인트다. 네이버도 이에 맞서 지난해 네 이버 지도에 콜택시와 내비게이 션 기능을 추가했다. 양사의 사업이 베끼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곳곳에서 중첩되고 있지만, 전략에서는 차이가 있다
는 점이 흥미롭다. 네이버의 신사업은 기본적으로 포털 네이버의 영향력을 더욱 강 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이용자 가 네이버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 리겠다는 것이다. 새 사업 하나하나에서 이윤을 챙긴다기보다는 이용자가 하나의 포털 안에서 검색, 서비스 선택, 쇼핑, 결제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트래픽을 강화 하고 이를 광고수익으로 연결하 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으 로부터 입점료를 받지 않고 좋은 물건을 파는 매장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택시와 내비게이션, 헤어샵도 별도 페이지가 아닌 네 이버 안에서 메뉴가 추가되는 형 식이다.
반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는 모바일의 강점, 즉 신속함과 직관성에 방점을 둔 다. 검색 보다는 특화된 앱과 웹으 로 들어가 빠르게 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헤어샵, 카카 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는 별도 의 앱 또는 카카오톡에서 연결되 는 웹 페이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 오가 펼치는 사업내용은 비슷하 지만, 이용자가 누구의 서비스를 더 좋아할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며 “속도, 편리함, 신뢰성, 내용의 충실함, 직관성 중에 어떤 요소가 더 매력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SKT 중고폰 보상 가세 LGU+ ‘H 클럽’과 유사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보 상판매 프로그램을 경쟁적으 로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이 중고폰 보상판 매 프로그램 ‘프리미엄 클럽’ 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클럽은 30개월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사 18 개월 동안 할부금과 월 5천원 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그동 안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 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 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S7과 S7엣지, 갤럭시노트5, 아이폰6s와 6s플러스, G5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6종 을 사는 소비자에 한해 개통 후 7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 다. 이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 가 지난달 말 출시한 ‘H 클럽’ 과 유사하다. H 클럽은 월 보험료가 7 천원으로 프리미엄 클럽보 다 비싸지만, 18개월 동안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만 부담하면 되는 장점이 있 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별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 그램은 보험료, 할부금 등 실 질적으로 내야 하는 금액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올해 가상현실 산업의 원년 오큘러스·HTC·소니 ‘천하’ SA 보고서… ‘VR 3인방’이 매출 77% 차지 “VR은 차세대 플랫폼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한 말이다. 저커버그뿐만이 아니다. 전 세 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올해가 가상현실(VR) 산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올해 VR 기기(헤드셋) 시장의 매출 규모와 판매량은 어 느 정도일까.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VR 기기 시장 매출 규 모는 총 8억9500만달러(약 1조 300억원)로 추산된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건 시 장 매출의 77%가 오큘러스와 HTC, 소니 등 이른바 ‘VR 3인방’ 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큘러스의 리프트(Rift)와 HTC 의 바이브(VIVE)는 PC, 소니의 플 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VR 기기다. 이들 기기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가격이다. 최 근 시판에 들어간 리프트는 599 달러(약 69만원), 바이브는 799달 러(약 92만원)인데 함께 사용해야 하는 고성능 PC까지 사려면 100 만원대 후반까지 비용이 오르게 된다.
소니의 PS VR도 기기 자체 가격 은 400달러(약 46만원)에 불과하 지만 주변 기기에 플레이스테이션 4 본체까지 사려면 실제 구매액은 850달러(약 97만원)에 육박한다. 그래서 SA는 판매량 점유율에 선 이들 PC·콘솔 게임 기기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 등 스마트폰 을 기반으로 한 기기보다 판매량 은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마트폰 VR 헤드셋은 전 체 기기 판매량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통신사 주파수 경매 ‘기싸움’ 승자의 입찰액보다 특정 비율 이상을 높 미래부, 도청장치 설치등 보안 조치 여(입찰증분) 가격을 불러야 한다. 이 입찰 수조 원대로 전망되는 이동통 증분은 2013년 주파수 경매 때와 신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 3사 같은 0.75%로 결정됐다. 미래부는 매일 경매장에 도청 간 최고가 부르기 경쟁이 최장 8 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점검하고 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시오름입 사업자 당 반입 기기를 휴대전화 찰(호가) 때 입찰서를 작성·제출 2대ᆞ팩스 1대ᆞ노트북 1대로 제 하는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하는 한하는 등 보안 조처를 철저히 할 등의 내용을 담은 경매 세부시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경매되는 주파수는 700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시오름입찰은 참가자들이 상 ㎒ 대역에서 40㎒ 폭 등 5개 블록 대 가격보다 더 비싼 값을 경쟁적 (대역)에서 140㎒ 폭으로, 전체 낙 으로 부르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 찰가는 3조 원이 훨씬 넘을 것으 로 예측된다. 려진 경매 방식이다. 사업자는 경매로 얻은 주파수 미래부는 이번 제한 시간에 맞 춰 사업자들이 최장 50라운드의 를 700㎒, 1.8㎓, 2.6㎓ 대역은 할 동시오름입찰을 벌이면 약 8일이 당일로부터 10년(2026년 12월 31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경매는 이 일까지), 2.1㎓ 대역은 5년(2021 년 12월 5일까지)까지 쓸 수 있다. 번 달 말 시작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각 라운드 입찰자는 전 라운드
동시오름입찰 불발시 최장 8일 소요
“기가 UHD tv로 보다 선명한 화질 즐기세요”
KT는 올레tv의 UHD(초고화질) 서비스인 ‘기가 UHD tv’의 UHD 채널 대역폭을 확대해 더욱 선명한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역폭 확대란 현재 25Mbps로 제공 중인 UHD 채널 영상 대역폭을 32Mbps로 넓히는 것이다. 채널 대역폭을 넓히게 되면 영상의 압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전 사진=연합뉴스 보다 20% 더 선명한 화질의 UHD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6 재고떨이 끝났나 KT “가격 재조정 검토 중” 지원금 인상 일주일 만에 인하 가능성 KT가 최근 인상한 아이폰6 공시지원금을 다시 인하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을 조정할지 내부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5일 아이폰6 64GB 모델과 128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4만6천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아이폰6 판매가가 최저 15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갤럭시S7과 LG G5 사이에서 고민하던 일부 소비자가 눈을 돌렸다. KT발 가입자 유치 경쟁은 한동안 지속됐다. 통신 3사는 지난 6일 갤럭시S6 출고가를 10만100원씩 낮췄다. 삼성 전자의 맞불 작전으로 해석됐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A8 공시지원금 을 최고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이틀 후 출고가마저 20만원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전용 중저가폰 루나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으로 높여 ‘공짜폰’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전체 번호이동이 하루 2만건을 웃도는 등 일시 적으로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났다. KT의 공시지원금 재조정은 재고를 어느 정도 소진했기 때문이거나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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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8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강남 아파트 ‘고분양가’ 경쟁 후끈… 다음 주자는? ● ‘불패행진’ 콧대 높은 강남 분양시장 청약시장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선보인 강남지역 고분양가 재건축 아파트들이 잇달아 청약시장에서 대박행진을 터트 리면서 강남권 고분양가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최고가’ 우려와 논란에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함은 물론 계약에서 도 선전하면서 분양가가 재건축 조합, 건설회사간 자존심 경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 경쟁이 앞으로 분양할 개포 주공3단지 등 신 규 아파트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고분양가 후폭풍도 더욱 거세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포한양, 개포 주공2 청약 대박에 강남권 고분양가 릴레이 올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 타내고 있다. 지난해 서초 반포에서 시작된 고분양가 논란이 해를 넘겨 강남 개포 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번지며 고분양가가 대세 로 굳어졌지만 청약자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청약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 이’는 3.3㎡당 평균가가 4290만원대로 일반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로 분양돼 평균 37.8대 1, 최고 107.5대 1의 높은 경쟁 률로 마감됐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비로열층에선 미계약이 예상됐지만 분 양회사인 GS건설은 계약 시작 엿새만에 전 가구의 계약이 끝 났다고 ‘완판’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달 선보인 개포 주공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 일반분양분은 1만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며 평균 33.6대 1, 최고 78대 1(전용 59㎡A형)로 마감됐다. 전용 49㎡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4495만원의 역대 최고 가에 분양됐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무색했다. 이들 아파트가 강남권의 최고 분양가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 면서 후폭풍도 거세다.
우리은행 안명숙 고객자문센터장은 “강남 개포지구와 서초 반포·잠원 일대 재건축 분양이 마무리되면 최고 입지로 꼽히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가 재건축될 때까지 강남권 요지에서 새 아 파트 공급이 중단된다”며 “강남권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신 규 분양 아파트의 몸값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강남권 아파트에 가수요도 만만치 않게 붙고 있다. 개포 주공2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경우 아직 당첨자 발표가 나기도 전인데 현장에선 최소 3천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 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뒤에 나오는 아파트들은 이
신반포자이, 래미안 블레스티지 연일 청약 대박 ‘후폭풍’ 거세 강남권 5544가구 분양 대기… 개포3단지 등 최고가 기록 깰듯 지난해 10월과 11월에 나란히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 오 써밋’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최근 미분양이 대거 소 진됐다. 두 아파트 모두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입지여건에도 불구하 고 3.3㎡당 4천만원대에 분양을 강행하면서 당시 미분양이 발 생했지만 더 비싼 아파트들이 등장하면서 ‘낙수효과’가 나타 난 것이다. 개포 주공 1, 3단지 등 아직 분양 전인 아파트는 래미안 블 레스티지 여파로 지난달부터 시세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개포 주공1단지의 36㎡의 경우 설 연휴 전 6억5천만∼6억6 천만원이던 가격이 현재 7억3천만∼7억4천만원으로 오르는 등 소형을 중심으로 두달 전에 비해 7천만∼8천만원가량 시 세가 급등했다. 강남, 서초 일대 아파트들이 이처럼 연일 최고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약불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강남권의 경우 반포·잠실·청담도곡 등 저밀도 지구 개발 이 후 약 10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다가 최근 재건축 분양이 이 어지면서 잠재해 있던 새 아파트 수요자들이 폭발적으로 몰리 고 있는 것이다.
보다 분양가가 더 비쌀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분양권 전매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청약에 가세하고 있다”며 “청약 전부터 당첨되면 웃돈이 얼마나 붙겠느냐는 문의전화가 많았 다”고 말했다. ●강남권 5500여가구 분양 대기…개포 주공3 등 최고가 경신할듯 강남권 고분양가의 바통은 당장 다음달 분양하는 신반포5 차 재건축 사업인 ‘아크로 리버뷰’와 7월께 분양예정인 개포 주공3단지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강남 3개구에서 연내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개 단지 5554가구(조합원분 포함)에 이 른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절반에도 못미쳐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잠원동 아크로리버뷰는 2014년 말 일부 고층 대형 주택형 이 3.3㎡당 5천만원대에 분양된 아크로리버파크에 비해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 얼마에 분양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 관계자는 “일반분양가 는 분양성과 인근 아파트 분양가 등을 따 져 책정될 것”이라며 “단지 규모(595가구) 는 크지 않지만 한강변에 위치하고 대부 분의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일반분양가에 대해 조합원들의 기대치가 높은 게 사 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께 일반분양할 개포 주공3단지 ‘디 에이치’ 아파 트는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조합이 ‘신반포 자이’의 3.3㎡당 4300만원을 넘어 국내 최고가 기록을 깨겠다고 벼르고 있어 ‘고분양가 후폭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 에이치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첫 적용되는 아파트인 데다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다양한 입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역대 최고 분양가로 나올 가능 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아파트의 고분양가 행진이 당분간 이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분양가가 다른 지역으 로 확산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청약 가수요들 때문에 래미안 블레스티지만 해도 비로열층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 해 초기 미계약분이 예상외로 많을 수도 있 다”며 “고분양가 책정이 경쟁적으로 지 속될 경우 청약시장의 침체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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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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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9일 화요일 3월 29일 25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4월 12
2중3중 복잡한 설치없애고 간편하게 결제 오프라인부터 태블릿 등 사용처 점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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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또 하나의
지갑… 오프라인 지갑 넘봐
시장 규모 5조7천억원… 2년사이 5배 증가 무료한 출 핸드폰 퇴근길 들고 쓱 3초면 쇼핑끝 … ~
지갑없는 라이프 스타일 新소비패턴 ‘페이서비스’ 2015년 들어 새로 떠오르는 신 (新)소비 패턴으로 통칭 ‘페이 서 비스’를 들 수 있다. 지하철 출근길 풍경이 변하고 있다. 2중3중으로 복잡하게 설치 해야 구매가능 했던 온라인 쇼핑 이 이른바 3초 결제가 가능해졌 다. 이에 바쁜 현대인들이 무료한 출퇴근길에서 쇼핑을 하는 빈도 가 부쩍 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가 국내 도입 이후 몸 집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핀테크 (FinTech)란 금융(Financial)과 기 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 과 기술을 결합시켜 사용자가 편 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하 는 간편결제서비스 플랫폼을 일 컫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2분기 기준 국내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5조 7200억원 2013년 1분기(1조1270 억원)보다 5배 이상 커졌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같은 서비스들의 공급자가 금융 권 기업에서 it 기업들로 바뀌는 추세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2030 젊은 세대들을 주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선 이러한 간편결제서비 스를 통칭해 ‘페이’란 명칭을 붙이 고 있다. 삼성의 삼성페이를 필두 로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이 뛰어 든 형국이다. 페이를 붙이는 이유는 당연히 지급결제에 사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또한 직관적 이해가 쉽 고 국제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다 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현재 운영중에 있는 페이 서비 스만 해도 휴대폰 제조업체, 유통 업체, 대형포털업체, 결제대행업 체, 카드사 등 적어도 20개 이상 에 달한다. 스마트폰 제조사(삼성전자·LG 전자), 통신사(LG유플러스), 포털 (네이버·카카오), 백화점(롯데·현 대·신세계), 온라인 쇼핑몰(G마 켓·옥션·티몬), IT·게임업체(NHN 엔터·SK플래닛) 등 참여한 업체도 제각각이다. 오프라인부터 사용 처와 모바일, 태블릿등의 온라인 까지 사용처도 점차 확대되고 있 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이 천송이 코트를 내세우며 공인인 증서 등 국내 규제로 인한 결제의 복잡함 때문에 국내 쇼핑몰업계
step 1 로그인
step 1 결제수단 선택
step 3 결제 완료
2중3중 복잡한 절차를 없앤 3초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페이 서비스’가 2015년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페이나우 간편결제방법.
삼성페이 필두로 네이버 등 서비스 출시 네이버페이 누적 결제건수 3천만건 돌파 전문가들 “치열한 생존경쟁이 시작될 것” 가 타격을 입는다고 언급한 이후 더 활발해 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간편결제시장은 대다 수가 중소상인들로 이루어진 가 맹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 인인증’ 절차를 거친 고객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엔 모바일 SNS(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업체가 가장 많 은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확 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범용성 과 편리성을 앞세운 삼성페이가 약진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국내 출시 2개월 만 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핀테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BC카드도 최근 근거리무 선통신(NFC) 기술에 기반한 모바 일 결제서비스인 ‘BC페이’를 선 보였다. 사용법은 삼성페이와 동 일하다. 온라인도 간편결제에대한 변화 의 바람이 거세다. 그동안 국내 온 라인소비자들은 엑티브엑스와 공 인인증서 등으로 인한 인터넷 결 제의 어려움을 해외결제서비스와 비교하며 여러차례에 걸쳐 토로 해온 바 있다. 이후로 서비스 업체는 저마다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결제를 위 해 사용처에 맞는 페이를 설치하 는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
문이다. 향후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정된 이유다. 온라인 결제에선 네이버페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는 지난 6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1600만명, 누적 결제건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페이코는 NHN엔터테인먼트의 물량 공세 끝에 지난 8월 출시 후 3개월 만 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처럼 지나치게 다양한 간편 결제서비스 때문에 오히려 소비 자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제각기 다른 사용처마 다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 이다. 실제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인 백화점 3사와 11번가, 옥션 등 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은 대부분 자사 페이만 쓰도록 결제 수단을 제한하고 있다. 범용성 갖춘 대세 페이가 없어 초반에 설치했다가 다시 이용하 지 않는 서비스도 부지기수다. 전문가들은 “향후 간편결제서 비스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시작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급결 제 플랫폼으로서 가치인 회원과 가맹점의 수를 늘린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박정현기자 기자kkh@sisailbo.com ddje@sisilbo.com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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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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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9일 수요일 금요일 2016년 4월 13일
영화·제작발표회 인터뷰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특별수사’ 김명민, “술 마실 이유 없다…” 충격?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가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의 제작 보고회가 주연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그리고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5월 중 개봉 예정인 영화 ‘특별수사’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브로 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대한민국 최고의 명 품 배우들이 모여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특별수사’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우들과 감독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한다. ●김명민 캐릭터 소개 “‘필재’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무장이다. 브로커 역할이다. 이 자리에 없는 성동일 배우의 사무실에서 일 하는 사무장인데, 승소율 200% 자랑한다. 어느날 의문 의 편지 한통이 날아오는데, 그것을 통해 세간을 뒤 흔들 었던 대제철 며느리 살인 사건의 배후를 파헤친다” 작품 선택 이유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특별한 자극 없이 따뜻한 감동 과 메시지가 있었다. 그리고 여태까지의 한국 영화와는 다른 공식이라는 점에 끌렸다. 제가 사자 캐릭터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사자 밑에서 일 하는 브로커 이 야기라 더 끌렸다” 검사, 변호사 등 사 자의 캐릭터를 많이했다. 이에도 사 자로 시작하는 사무장은 어떤 차별성이 있나?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됐다. 사무장이지 만 전직 경찰이다. 극중 어떤 사건으로 인 해 저의 옷을 벗겼던 사람이 성동일인데, 그 분도 옷을 벗고 변호사 일을 하면서 저에게 스카웃 제의를 한 것이다. 촬 영 전 감독님께 무엇을 공부해야 하 냐고 여쭤봤는 데 캐릭터 그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셨 다. 촬영에 들 어가보니 지식
이나 전문 용어를 동원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감독님과 ‘최필재’라는 인물이 가진 개성이나 과거에 대해 심오하 게 이야기하면서 ‘왜 지금의 최필재가 됐나’라는 것에 대 해 초점을 맞췄다” 성동일과의 케미 어땠나? “굉장히 좋았다. 제가 sbs 6기인데 성동일 배우가 1기로, 제 선배다. 거의 노숙자처럼 하고 다닐 때부터 알고 지내 서 속 까지 다 아는 사이다. 감출 것이 없는 사이다. 여러 작품에서 단역으로는 많이 만났지만 서로가 호흡을 맞 출 역할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굉장히 반가웠다. 서로 친해지려고 일부러 술을 마실 필요가 없았다. 옛날 이야기하면 끝난다. 아주 편하게 연기했다” 감독과의 호흡은 어땠나? “감독님의 첫인상과 작품을 하면서의 인상이 달랐다. 처 음에는 교감 선생님같았다. 국사나 한문 선생님의 느낌 이다. 감독님이 처음 뵀을 때 저에게 예리한 질문을 하 셨다. 예를들어 ‘필재가 왜 그랬을 것 같아요?’라 고 하시면 저는 생각없이 대답했는데, 감독님 은 깊게 생각하셨다. 그래서 그 후부터 쉽게 대 답할 수 없고 눈치를 보면서 답했다. 쉽지 않고 불편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그런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 동갑이라 친구처럼 좋게 잘 지 냈다. 그런데 말은 놓은 적 없고 깍듯하게 대했 다”
●김상호 캐릭터 소개 “‘권순태’는 선량한 시민이다. 억울한 사건에 휘말려 김명 민에게 살려달라고 편지를 보내는 비운의 캐릭터다” 캐릭터 연기를 위해 준비한 것은? “사형수가 가질 수 있는 감정이 다양하지는 않다. 생존과 사랑이 주인데, 그 것을 어떻게 조화를 이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점을 신경썼다” 김향기가 극중 딸로 나온다. 케미 어땠나? “굉장히 좋았다. 향기의 장점이 그 나이대에 맞는 연기 다. 그것이 깨질까 싶어서 걱정된다” 촬영하면서 많이 맞아 기권을 외친 적이 있다는데 “캐릭터가 억울하게 보여야 해서 힘이 많이 동원됐다. 맞 는 장면을 찍을 때 감독님이 못됐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배우들이 찍을 때 ‘오케이 되겠구나’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번에 됐구나’라고 생각하고 지쳐서 누워있는데 감독님이 괜찮냐고 물으시면서 한 번 더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참 못됐다라고 생각했다. 잔인한 분이다” 죄수 복을 입었을 때 느낌 어땠나? “죄수복을 입었을 때 정말 이상했다. 가슴에 붙은 빨간 표시가 사형을 의미하는데, 정말인가 싶을 정도였다. 하 지만 며칠 지나니까 제 옷 인것 처럼 편하고 잠옷같아서 좋았다” ●김영애 캐릭터 소개 “완벽한 여사님이다. 작은 걸림돌도 허용하지 않는 특별 한 여사님이다” 시나리오 선택 이유 “너무 악역이라 다른 분이 못하셨던 것 같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저에게 전할 때 너무 미안했다고 하셨다. 요 즘 여러모로 답답한 일이 많은데,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함 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센 인물을 연기했는데, 어땠나? “저에게 센 캐릭터를 왜 자꾸 시키는지 모르겠다. 저도 재미있는 연기를 하고 싶은데 아무도 불러주시지 않는 다. 저는 연기를 하고나서 모니터를 하지 않는다. 제가 한 것을 보면 너무 이상하다” 인자한 어머니와 악역을 연기할 때 차이점은? “드라마에서 인자한 어머니도 많이 했고 센 역할도 많이 했는데, 놀라운 것은 그 이미지를 관객 분들이 빨리 잊어 버린다는 것이다. 배우로서 걱정스러운 것이 한 이미지 에 고착돼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배우 김영애에게서 다 른 모습을 끌어내 주시길 기다린다. 드라마에서 많이 보 여드렸던 인자한 어머니와 이번 영화에서의 악역의 차이 점은 없는 것 같다. 저는 대본을 읽고 끊임없이 생각하면 서 저에게 딱 맞는 맞춤 옷으로 만들어간다. 감정을 그대 로 따라간다. 그대신 늘 초조하다. 잘못하면 어쩌나하는
생각과 두려움이 늘 있다” ●권종관 감독 배우 캐스팅 이유 “김명민의 중저음과 말투에 얄미우면서도 묘하게 끌렸 다. ‘필재’가 싸가지 없고 이기적이지만 신뢰감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가 걸맞았다. 신뢰감 있는 김명민의 모습에서 야물딱진 모습을 뽑아내자고 생각했 다. 김상호 배우는 첫 미팅 때 보자마자 끌렸다. 김영애 선생님은 시나리오 드리기 죄송스러웠다. 시나리오 때 ‘여사님’이라는 캐릭터를 쓰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을 생 각하지 못했다. 첫 미팅 때는 굉장히 소녀같으셨다” 기대 포인트는? “배우 분들의 존재감이다. 모든 작업 중에서 캐스팅에 가 장 공을 들였다.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 그리고 제가 히든카드라고 생각하는 향기까지,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사이다 같은 영화다. 연출에서의 힘든 점은 없었나? “연출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은 장르의 분배였다. 범죄물 의 긴장감이 주가 되면서 캐릭터들이 뽑아내는 유쾌함과 드라마에서 전달하는 감정적인 공감들이 억지스럽지 않 게 잘 흐를 수 있게 하려고 했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작업하기 전에 어디선가 본 글이 있다. ‘세상이 막장이 라서 유감이지만, 도와달라고 하지말라. 나랑 상관 없는 일이니까’라는 글이다. 그것을 보고 참 먹먹했다. 하지만 ‘특별수사’는 ‘아무리 막장이라도 이건 아니잖아’라고 외 치는 영화다” 특별 수사만의 포인트는? “다른 범죄물들보다 사람의 변화에 포인트를 줬다. 대결 보다는 인물들의 변화와 관계에 중점을 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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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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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충남도 ‘상생협력·경제살리기’ 초점 올해 첫 추경 도민 안전·3농혁신 등 반영 의회 제출 당초 예산보다 6684억 원 증액… 내달 18일 최종 확정 충남도는 6684억원 규모의 올 해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 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민 안전 과 3농혁신 등 필수 사업을 반영 하고, 시·군 재정 여건 개선을 위 한 고금리 채무 저리 차환, 누리과 정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교육청과의 상생협력 강화 등 에 초점을 맞췄다. 이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 면 올해 도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5조 6280억원에서 6조 2964억원 으로 11.9% 늘어나게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272억 원, 특별회계 4412억원 등으로, 지역개발기금 차환액 2359억원 을 빼면 실질적인 증가 규모는 4325억원(7.7%)이다. 추경예산안을 자세히 보면, 일 반회계 세입 예산은 국고보조금 1011억원, 지방교부세 222억원, 세외수입 43억원, 순세계잉여금 996억원 등 모두 2272억원이 증
액됐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시·군 및 교육청 법정경비 321억원, 교육 청 학교용지부담금 374억원, 국 고보조사업 1247억원, 인건비 인 상분 등 132억원, 법적·의무적 경 비 1704억원, 자체 사업 예산 198 억원 등이다. 예산 분야별 주요 사업은 일반 공공행정 및 교육분야에서 지방 세 관련 법정경비 321억원, 학교 용지부담금 374억원, 환황해 프 로젝트 2억원 등이 증액됐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142억원, 기초생활보장급여 137 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41억 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 20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15억원, 보육교 사 근무환경 개선 11억원, 긴급복 지 지원 11억원 등이 증가했다. 보건 분야는 성인예방접종 43 억원, 의료원 파견인력 인건비 지 원 13억원, 지역사회중심 금연지 원 서비스 6억원, 공주의료원 신 축 이전 5억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3억원 등이 증액 반
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 은 세수 여건이 나아지지 않는 상 황에서 건전하고 알뜰한 재정 운 용을 통해 도와 시·군, 도와 도교 육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는 도 답게 더불어 상생하는 재정 운영 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법 적·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등 추경 편성 기본원칙에 충실했 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제286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 원회 심사를 거친 뒤 다음달 18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이재백 기자 jplee@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제2수원지서 가족과 함께 힐링” 지난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 공돼 관심을 모은 제2수원지 내 유휴부지가 쉼터 등을 갖춘 힐 링공간으로 단장돼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수립한 제2 수원지 개방에 따른 단계별 추 진 계획에 따라 제1단계 사업인 ‘제2수원지 시민 힐링 쉼터 조 성’을 이달중에 마무리하고 오 는 5월부터 시민에게 제공한다 고 28일 밝혔다. 시민 힐링 쉼터는 제2수원 지 상수도부지 1만8000㎡ 중 유휴부지 3920㎡ 공간에 청단 풍, 대나무, 조팝나무, 산철쭉, 잔디 등 토종 및 자생수종을 심 어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게 정비됐다. 도심 가까이서 무등 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고, 가족단위 피크닉을 즐길 수 있 는 쉼터 공간 18개 면도 마련 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무등산 탐방 의 새 거점으로 증심사에 집중
광주시, 제2수원지 내 유휴부지 재단장
된 무등산 탐방객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쉼터 공간 18개 면은 시민들 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날에 사전 예약을 받 아 예약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야간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 계자는 “무등산 절경을 오롯이 간직하고, 시민들의 추억이 깃 들어 있는 제2수원지는 지속적
내년께 행정 절차 마무리 2020년 상반기 개통 예정
부산과학축전 30일 개막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면전차 (트램)’의 시범노선이 공개됐다. 애초 한 곳에만 설치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A·B 라인’ 두 개로 나눠 진행된다. A라인은 대덕구 지역인 동부네 거리∼중리네거리∼법동∼동부 여성가족원(2.7㎞)을 연결한다. 모두 4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도시철도 2호선 본 라인을 건 설할 때 연축차량기지(1.4㎞)까지 확장하도록 계획했다. B라인은 유성구 지역인 충남대 ∼유성온천역∼상대동∼원골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대전 노면전차 시범 노선 대덕·유성 두 곳 건설
장영실부터 다박사까지
가상현실(VR)과 드론, 3D프린 터 등 첨단 기기를 경험할 수 있는 제15회 부산 과학축전이 오는 30 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립부산과 학관에서 열린다. 올해 과학축전에는 부산지역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과 연구소 등 92개 기관이나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영실부터 다박사까지’를 주 제로 한 과학축전은 ‘부산 베이’,’ 테크 포트’,’펀앤펀 포트’,’드림 포 트’,’스토리 포트’ 등 5개 전시관 으로 구성된다. 해당 전시관에서는 최신 과학기 술이 접목된 제품이나 최근 기술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또 RC카 경 주장에서 세그웨이를 체험하거나 천체투영관에서 오로라 영상 관람 할 수 있는 특별 행사도 마련됐다.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2016 부산 과학기술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는 전미라 동아대 교수, 김 재호 부산대 교수, 권기룡 부경대 교수, 황정훈 부산장안고 교사, 왕 유진 봉래초 교사가 수상자로 선 정됐다.
으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시 민들에게 사랑받는 광주시의 새 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 대한다”며 “제2수원지는 광주 천의 상류지역이며, 시민들의 식수를 제공하는 상수원 보호구 역 하부로 쓰레기 불법투기, 방 뇨, 취사 등 수질오염과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를 삼가고 자연 을 보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거리(2.4㎞)을 지나간다. 이곳에 도 4개의 정류장이 들어선다. 충남대·도안신도시·유성온천역 등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연결하 는 만큼, 시범사업 효과가 클 것으 로 시는 내다봤다. A라인은 교통소외지역 배려에 방점이 찍혔다. B라인은 중앙정 부에서 국비 지원사업으로 검토 중인 시범사업에 공모하고자 선 정했다고 시는 부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향 후 중앙정부에서 트램 시범사업 을 추진할 때 대전에 유치할 수 있
도록 우리의 의지를 전달했다”며 “입법안도 준비 중인 만큼 올 하 반기 중 국토교통부 공모가 진행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는 두 라인 사업비로 각각 446억원과 415억원을 잡았다. 500억원 이상 들어가는 사업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아 도 돼 조기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노선은 2018년 상 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개 통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면서 중앙정부 협의 등 행 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경남혁신도시 공공임대아파트 404가구 공급 2018년 3월 입주 목표 공공기관 직원 우선 배정
체르노빌 30년, 핵발전 포기 촉구 집회 서울 중구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회원들이 체 사진=연합뉴스 르노빌 핵발전소 폭발사고 30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 포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혁신도시에 짓는 공공임대아파트 404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 일 밝혔다. 경남혁신도시 A10블록에 들어 서는 아파트는 16~20층 5채로 전 용면적은 84㎡다.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한다. 2018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전 가구 발코니 확장형으로 주 방 음식물 탈수기·절수기·욕실 비
데·무인 택배시스템이 설치된다. 임대조건은 전용 84㎡형 기준 보증금 4천600만원, 월 임대료 61 만원 수준이다. 전세금으로 환산하면 경남혁신 도시 내 평균 시세보다 저렴하다. 입주 때 임대보증금 9천200만 원, 월 임대료 38만원으로 조정해 계약할 수도 있다. 404가구 중 50%는 이전 공공기 관 직원에게 우선 배정된다.
35%는 특별공급(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생애 최초·신혼부부), 15%는 일반공급분이다. 5월 9일 이전 공공기관 직원 특 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2일 일반공급 1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27일 발표한다. 입주자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혁신도시 A10블록 분 양홍보관(☎055-753-5322~4)으 로 문의하면 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국 첫 와이어 없는 ‘노란색 신호등’ 차량 운전자의 주의 운전을 유 도하고,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가 또 한 발 앞서간다. 인천시는 남구 관교초등학교 사거리에 전국 최초로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안전색)의 와이어(조 가선) 없는 교통신호등을 설치해 어린이날에 즈음한 오는 5월 3일 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인천가치 재창조 및 300만 시대를 맞아 어린이 및 노인 등 교 통약자를 위한 정책으로 현재는 어린이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인 천 전 지역에 기본색(흑색)의 교 통신호등두가 설치 운영되고 있 는 것을 보다 시인성이 높은 특수 색(안전색)의 교통신호등두를 설 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할 교통신호등두는 현재 각 4본으로 구성된 차량 및 보행지주가 1본과 3본으로 단순 하게 구성된다. 이에 따라 30% 정
인천시, 남구 관교초교 사거리 설치 사고 예방 기대
도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도시 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 상된다. 특히, 시인성이 높은 안전 색을 사용함으로써 차량 운전자 에게 주의운전을 유도해 교통약 자인 어린이 및 노약자의 교통사 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교초등학교 사 거리에 설치되는 와이어 없는 노 란색 신호등의 운영효과와 개선 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다 른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칸막이 없는 협업 안전 인천 발돋음” 인천시가 정부3.0으로 인한 생 활 속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인천형 정부3.0 사업들이 시민들 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인천형 정부 3.0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 여 러 기관간 칸막이 없는 협업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앞 장서고 있다. 아동학대와 여성대상 범죄가 이슈되는 요즘, 인천시는 아동 과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 는 서비스에 주목했다. ‘안심드림 (Dream)마을 조성사업’이 바로 그 것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안전서비 스를 설계한다.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키자’라 는 생각으로 주민들이 먼저 발벗 고 나섰다. 214명의 주민들이 뜻 을 모아 안전수호기사단을 결성
‘인천형 정부 3.0’ 안전 파수꾼 역활 톡톡
전국 최초 ‘CCTV 촘촘 안전지도’ 탄생 시민 뜻 모아 재능기부 참여도 잇따라 하고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순찰 한다. 재능기부도 잇따랐다. 폭력 예방교육, 피해자 상담과 지원에 전문가들도 기꺼이 힘을 보탰다. 인천시도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 약을 맺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역할을 다했다. 서비스제공은 철저히 수혜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민요구에 응답해 우범지역에 비상벨을 설치했고, 칙칙했던 담 벼락은 밝은 느낌의 벽화가 자리 잡았다. 특히, 1인 여성가구에서 많은 요청이 있었던 무인안심택 배함서비스도 곧 시행할 예정이 어서 급증하는 택배사칭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3.0은 기관 간 칸막이를 허 물고 시민의 혜택을 높이는데 주 안점을 둔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 로 만들어 올 하반기에 상용화할 ‘CCTV 촘촘 안전지도’도 이런 목 적에서 탄생했다. ‘CCTV 촘촘 안전지도’에서는 하나의 지도에 생활안전정보, 4,700여대의 방범용 CCTV, 경찰 서와 지구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국민안전처, 인천시 및 10개 군·구, 경찰청이 칸막이를 허물고 함께 협업했다. 각 기관에서 따로 생산하던 정보 가 안전지도 위에서 어우러진 것 이다. 쓰임새는 다양하다. 먼저 범죄
‘개성공단 입주기업’ 강화산단서 재도약
간접흡연 NO! 건강 보호 나선다 연수구, 지하철출입구 등 금연구역 확대지정 인천 연수구보건소가 5 월부터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등 350개소 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 이는 연수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근거하여 구민의 건강보호와 건강한 도 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 는 것으로, 보건소는 6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금 연구역에서의 흡연자에게 5만원
의 과태료를 부과 할 예정이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지하철역 출입 구로부터 10미 터 이내, 택시 승 차대로부터 10미터 이내, 학교절대정화구역, 주 유소, 신설된 버스정류소, 도시공 원이 해당된다. 보건소는 금연안내 표지판과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현장과 도주경로에 대한 신속한 정보수집으로 초동조치가 가능하 다. 안전지도를 통해 CCTV는 물 론 가까운 지구대 위치를 단번에 파악하기 때문이다. 안전취약지 역에 안전시설 보강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앞서 인천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으로 실시된 ‘2015년도 지방자치 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 세 5,000만원을 재정인센티브로 교부받고, 정부3.0추진 모범도시 로서 2016년 한 해 동안 활동하고 있다. 천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앞으 로도 시민눈높이에서 시민이 원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정 부3.0으로 인한 변화를 생활 속에 서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해 경영 부를 사전검토한 후 해당 기업 단지 분양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난에 직면한 입주기업들 가운데 을 수시로 방문해 상담하는 등 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유치 3개 기업이 강화일반산업단지 중점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유 활동이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 니월드오토테크(주)외 2개 기업 이상복 군수는 “경영난에 직 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면한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쉽 인천 강화군은 이들 기업들을 의 계약을 따냈다. 군 관계자는 “인천상공회의 지 않았지만, 타 지역보다 상대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 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동을 벌여 3개 기업의 강화군, 적극적 유치 활동 전개 ‘결실’ 격, 공동물류센터건 계약을 이끌어내는 첫 립, 제2경인고속도로 성과를 냈다. 유니월드오토테그 등 2곳 새둥지 틀어 내년 3월 개통에 따른 강화군과 인천상공 회의소는 “지난 2월 10일 개성 소와 연대해 이전을 검토 중에 접근성 향상 등 입지조건과 강 공단 폐쇄 조치로 조업을 중단 있는 5개 기업에 대해서도 적극 화군의 One-Stop 행정 처리와 한 전체기업에 강화군의 홍보물 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함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성 과 강화 일반산업단지 분양 안 로써 계획대로 유치에 성공할 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강화산단의 분양 실적 내문을 발송하면서 유치활동에 경우 강화산단의 분양률은 90% 은 분양 계획인 319,181㎡의 돌입했다”고 밝혔다. 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 여기에 분양가격 상승 등으로 88.6%인 282,883㎡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들이 입주 가능한 업종인지 여 한동안 주춤했던 강화일반산업
현수막, 캠페인 등 다양하고 적극 적인 주민홍보와 금연 계도 및 단 속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흡연자를 위한 금 연클리닉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 로써, 흡연자 금연 유도를 통해 연 수구의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 에 맞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생활 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사회가 함께하는 사람들의 건강도 배려하 는 선진적인 건강공감대가 형성되 길 바란다”며, 금연문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 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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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오늘부터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함께 해요”
품이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애기봉 전망대는 과거 대립과 반목, 냉전체제의 단 절된 공간에서 혁신적 아이디어 와 창의적 설계를 통해 평화교류 체제의 연결된 공간으로의 상징 시설로 조성해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를 통해 2018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 획이다.
인천 부평구는 ‘2016년도 개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9일 공시 했다. 2016년도 개별·공동주택 공시 가격은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도 같 은 기간 내에 해야 한다.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는 개별주택과 공 동주택이 다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소재지 구·군청(세무/재무과)을 방문하거 나 시 홈페이지, 인천시전자납부 시스템을 통해 알 수 있으며, 구· 군청(세무/재무과)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소 재지 구·군청(세무/재무과)을 방 문하거나 공동주택콜센터(☎ 1644-2828), 국토교통부 홈페이 지(www.realtyprice.kr)를 통해 알 수 있다. 구·군청(세무/재무과) 방 문,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이의신 청 바로가기’ 메뉴, 한국감정원 인천지점 방문·우편·팩스로 이의 신청을 해야 한다. 이의신청한 개별·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가격의 적정성, 인근 주 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 이의신 청 내용을 재조사한 후 그 결과를 개별 회신하고, 가격 등의 조정이 있는 경우 시군구 및 중앙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30 일까지 조정·공시하게 된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인천시 연수구 지타워에서 열린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 선포식’에서 시민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김포시 “평화교류체제 랜드마크 조성 할 것” 김포시가 지난 26일 애기봉 평 화생태공원 조성공사의 건축 설 계안을 공모를 통해 확정했다.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조성사 업은 1978년 준공 이후 35년이 경 과돼 노후화된 기존의 전망대를 평화생태 전시관, 전망대, 평화공 원과 주차장을 새로 신축하는 사 업으로 총 27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설계공모에 대해 현장설
명과 작품접수를 통해 지난4월 22일 심사위원회를 개최, 최종 평 가대상에 오른 2개 업체의 사업제 안 설명을 듣고 ㈜종합건축사사 무소 이로재의 작품을 최종 당선 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건축을 통해 지형의 복원을 드러 내는 방식으로 접근한 독특한 설 계로 차별성을 구현한 우수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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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억 송이 향기 전세계를 수 놓는다 “1억 송이 꽃향기에 흠뻑 빠져 보세요” 경기도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 꽃박람회가 주최하는 ‘2016 고양국제 꽃박람회’가 호수공원 15만㎡에서 ‘꽃 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29일 개막, 다음 달 15일까지 17일 간 열 린다. 메인 행사장인 고양꽃전시관 주변에 는 국제무역관 I·II, 화훼문화교류관, 테 마 정원과 생활정원 등 모두 14개 야외 정원이 조성됐다. 국제 무역관에서는 중국풍 화훼 장식, 콜롬비아 수국과 대륜 장미, 그리스 화 훼 디자이너의 정원, 베트남 달랏의 우 수한 국화 등을 볼 수 있다. 또 이색·희귀 식물인 초코 딥 장미 (Choco Dipped Rose)와 레인보우 국화 (Rainbow Chrysanthemum), 보호종인 인도네시아 에델바이스는 물론, 5cm 이 하의 예쁜 분재부터 돋보기로 봐야 하는
17일간 대장정 막오른 ‘고약국제꽃박람회’
문화교류관 테마정원등 14개 야외정원 조성 전통 민속놀이·청혼의 다리등 볼거리 ‘다채’ 2∼5mm의 극소 분재까지 전시된다. 여기에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 본부, 국립종자원, 국립수목원, 경기 도농업기술원 등 국내 화훼 기관 단체 들의 신기술과 신상품도 선보이고 비 무장지대(DMZ) 생태 자생 식물 전시 도 열린다. 화훼문화교류관에서는 극치의 화훼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세계 대회에서 우 수한 성적을 거둔 최원창, 박유천, 장성 원 등 국내를 대표하는 플로리스트 10 명의 화훼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허브협회, 한국프레스플라워협 회,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 등 8개
화훼 관련 협회와 백합·카라로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조형물을 연출한 강원도를 비롯해 충북 제천시, 제주시가 참여하는 지자체 홍보관도 준 비됐다. 신한류 환희·K-STAR 가든·호기심 나 라의 고양이 정원·호수러브로드·사랑고 백정원·선인장 분재정원·너에게 난(蘭)· 로즈페스티벌 가든·신비한 자연세계·내 마음은 호수·모자이크 컬처·2016코리아 가든·빛으로 노래하는 장미정원, 국제 로터리 스마일 정원 등 14개 야외정원 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신한류 환희 정원은 전통 결혼식 잔칫
축산물 판매업 200명 평택시, 위생교육 실시
날을 모티브로 해 곱게 단장한 7m 높이 의 수줍은 신부 조형물과 물레방아, 전 통 민속 놀이, 청혼의 다리 등으로 약 10 만 본의 꽃으로 장식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09개 업체 가 참가하며 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포천시 산정호수 가족호텔, 서초 구청,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사무 소, 제주시청 등 4곳을 최종 선정 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제주시의 회에 보고가 완료되는 대로 MOU 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선도사 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 을 제도개선으로 연결해 다른 지 자체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28일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축산물판매 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주 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매년 3시간의 위생교육을 이수해야하 는 식육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등 기존 영업자 중 온라인 교육이 수자를 제외한 영업자에 한하여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축산물위생시책 및 영업자위생관리지침,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관한 것으로 축산 물 원산지 단속사례 및 쇠고기이 력제, 축산물 유통현황 및 각종 법 규제도 등 축산물 영업자가 이해 하고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내 용으로 진행됐다. 홍석완 축수산과장은 “구제역 및 AI로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축 산유통업계 경기침체의 어려움에 도 불구하고 축산물 유통발전을 위해 교육에 참석한 영업자들에 게 감사의 인사말과 시민의 건강 은 내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까지 국제무역관에서 열리는 화훼무역 박람회에서 3000만 달러의 화훼 수출계 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기간 호수공원 야외무대 3곳에 서는 650여 차례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 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포천시-LH 공공건물 리뉴얼 손잡아 노후 건축물 재건축 등 사업 추진 협약
철책 철거후 공원 개방
지난 2012년 군부대 철책이 철거된 뒤 방치됐던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한강 변에 행주 마을의 옛 모습을 사진=연합뉴스 재현한 ‘행주산성 역사공원’이 조성됐다. 이 곳은 한강 하류에서 유일하게 강변이 개방된 곳이다.
김포시, 올해 2층버스 10대 추가 도입 입석문제 완화 서울 진입노선 집중 배치키로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대중 교통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해 현 재 2개 노선에 6대를 운행하고 있 는 김포시가 올해에도 총 10대의 2층버스를 추가 도입해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환경을 개 선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2층 버 스 운행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에 대하여는 1층 버스에 비해 운행속 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2층을 오르내리는 승하차 승객의 동선 이 길어 정류소마다 소요되는 시
간이 1층 버스에 비해 다소 지연 되는 것이라 해명하면서, 문제점 개선을 위해 기존 2층 버스를 굿 모닝버스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 해 속도감 있게 운행되도록 한다 는 방침이다. 실제로 경기도 20개 시군 26개 업체 138개노선의 입석률을 분 석한 결과, 지난 3월 9일 기준으 로 경기도 평균 입석승객 비율은 10.2%인데 비해 김포시의 경우 14.16%이며, 광역버스 이용 통행 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포천시·서초구· 달성군 등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 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공공건 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추진을 위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 지난 27일 밝혔다. 28일 포천시는 리뉴얼 선도 사 업 업무시설 부족과 운영비 증가 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노후 공공 건축물을 재건축·리모델링을 하 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포천시 LH와 공동으
로 노후 공공건축물에 공공 업무 시설 뿐만 아니라 민간상업시설 과 주민커뮤니티시설 등이 복합 입주하도록 개발하고 공사비는 민간 상업시설의 임대료로 충당 한다. 이번 국토부는 사업계획 마련 지원과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행 정지원을 하며 LH는 예비사업자 로서 각종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에따른 국토부는 선도사업
연천군 맞춤형 채용 행사
임진각 관광센터 조성 112억 투입
오늘 전곡읍사무소서
이 환 기자
연천군은 29일 전곡읍사무소에 서 맞춤형 채용 행사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28일 연천군에따르면 백학관광 개발원㈜, ㈜새롬코스메틱 등 3개 업체는 이날 경리·영업·시설직 등 3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으로 당 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어 백학음료·㈜캠스필드코 리아 등도 연천군 일자리센터와 여성취업센터를 통해 입사지원서 를 접수받는다. 연천군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현장 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무료 취업 상담 후 취업 희망 기 업에서 면접을 보면된다” 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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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지난 ‘14년부터 대용량버스 도입 및 환승거점간 노선 조정, 노선의 효율화를 통해 좌석제 정착을 추 진 중에 있으나 노선 및 차량 증가 속도가 승객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해 답보 상태에 있다. 이에 김포시는 새로 투입되는 2 층 버스는 신설되는 굿모닝버스 노선과 기존 서울 진입노선에 집 중 배치해 출?퇴근 시간대 입석문 제를 대폭 완화하여 좌석제를 정 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급식관리 점검 양주시-경기도 합동
파주시, 2018년까지 완료 임진각 광장, 평화누리 등이 조 성된 임진각 관광지에 종합관광 센터가 재건축된다. 파주시는 2000년 준공된 관광 안내소(문산읍 마정리 1325번지) 를 사업비 112억(국비 50%, 시 비 50%, 부지 파주시 부담)을 들 여 총면적 6천605㎡, 지상2층 규 모로 종합관광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임진 각 관광지(변경) 지정고시 승인이 난 후 오는 6월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후 내년 8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 이다. 주요 시설로 1층(2310㎡)엔 비
지터 센터, 매표소, 전시실이 2층 (1750㎡)엔 세미나실,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시는 종합관광센터를 재건축 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DMZ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사업을 종 합적으로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은 국가가 DMZ 일원의 관광자원 을 평화와 생태라는 주제로 재구 성하는 것으로 제3차 관광개발 기 본계획에 반영돼 경기, 강원, 인천 46개 사업 4610억원이 2020년까 지 투입되는 사업이다. 김성태 기자
양주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와 함께 오는 5월 20일까 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센터 등록 급식소 에 대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의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 지원 서비스 성실 수행 및 운영관리 적 정성 여부 점검 및 가이드라인 등 에 따른 보조금 집행상황 확인·점 검 등에 목적이 있다. 이에 시에서 위탁운영중인 양 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를 비롯한 전국의 ‘15년도 설치 완료 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89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운영 관리 사항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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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태안군, 지방도 603호선 국지도 승격 장산리~신진도리 16.7km 태안군 태안읍 장산리와 근흥 면 신진도리를 잇는 지방도603호 선 16.7km 구간이 마침내 국가지 원지방도로 승격된다. 군은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국지도 승격 관련 브리핑을 갖고, 기획재정부가 민선6기 대표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지방도603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최종 결정함에 따 라 도로 확장을 통한 교통체증 해 소 등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 다. 국방과학연구소의 군수물자 운 송차량이 이용하는 지방도603호 선은 현재 왕복 2차선에 불과해 군사도로의 역할 수행에 어려움 이 있었으며, 하루 교통량이 1만 대에 달해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등 주민들의 생 활은 물론 관광객의 통행에도 많 은 불편이 지속돼왔다. 이에, 군은 지방도603호선의 국지도 승격 및 왕복 4차선 확장 을 민선6기 주요 공약으로 내걸 고, 한상기 군수가 직접 정부 부처 를 방문해 해당 구간의 국지도 승 격을 건의하고 당위성을 설명하 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이 번 국지도 승격 확정으로 국비 지
충남도가 봄철 가뭄에 대비해 ‘용수공급 대책실’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총력 을 기울인다. 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용수공급 대책 추진보 고회’ 를 열고 생활·공업·농업 등 분야별 용수공급 전망과 확보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태안읍 장산리와 근흥면 신진도 이번 회의는 도 및 시·군 담 리를 잇는 지방도603호선 16.7km 구간이 마침내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됐다. 당 공무원과 금강홍수통제소, K-water,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 원을 받아 4차선 확장 공사 추진 이 가능하게 됐다. 관계부처 협의가 완료됨에 따 라, 해당 구간은 국토교통부의 고 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지 도 96호선으로 지정된다. 군은 앞으로 근흥지역 주민들 이 겪고 있는 생활불편의 근원적 인 해소와 함께 연포·갈음이해 수욕장, 안흥, 신진도를 찾는 많 은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은 물 론, 향후 조성될 마리나항과 서 해수중유물전시관 등의 건설에 도 이번 국지도 승격 결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도내 기상 전망, 댐과 저수지 저수율, 용수공급 전망, 용 수확보 계획 등에 대한 점검이 이 뤄졌다. 이날 보고자료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생활·공업용수 주요 공급원인 3개 댐의 저수율을 보 면, 대청댐 52.7%. 용담댐 34.1%, 보령댐 28.5% 등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저수지 224곳의 평 균 저수율은 90.2%로 전국평균
87.5%보다 높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5월 모내기 완료 시까지 용 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 상이변이 잦은 상황에서 장래 강 수량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봄 가뭄 용수공급 대책실’ 을 운영하 고 있다. 대책실은 환경녹지국장이 실장 을 맡고, 총괄 대책반과 농업용수 반, 상수도반, 공업용수반 등 4개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지역 현안사업 외부재원 확보 총력 “시-중앙부처 협조체계 구축 당부” 서산비행장 공항 개발, 서산 대산항 인입철도 등에도 적 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했다. 아울러 그동안 서산시가 거 둔 성과를 알려 고향 발전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심어줬 으며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 한 의견들도 오갔다. 시는 앞으로 서울 소재 중 앙부처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만나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현 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 해서는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비롯한 상급기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 으로도 지속적으로 발품행정 을 펼쳐 외부재원 확보를 위 한 협조체계 구축에 힘을 쏟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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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공급 확보 전력 “가뭄사태 반복 없다” 충남도, 용수공급 추진대책 보고회… 기상전망·저수율 등 점검
서산시 ‘릴레이’ 발품 행정 ‘눈길’
서산시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발품행정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 롯한 각 부서 간부직원 20여 명과 서산출신 충남도청 공 무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예산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중앙부처에 이 어 두 번째로 개최된 상급기 관 공무원과의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도 역시 평소에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강조 해 온 이완섭 서산시장의 진 두지휘로 이뤄졌다. 이날 시는 충남도의 공모사 업과 새로 발굴한 사업의 원활 한 추진을 위한 외부재원 확보 를 위해 주요시정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충남도와 공조가 절 대적인 서산시의 현안사업인 서산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신기한 허브 식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린 세종 농촌체험 한마당을 찾은 초등생들이 허브 식물에 대해 설명 듣 사진=연합뉴스 고 있다.
반으로 나눠 가뭄대책을 중점 운 영한다. 대책반별 임무는 총괄대책반의 경우 △용수대책실 구성·운영 △가뭄대비 용수확보상황 총괄관 리 △용수공급체계 사전 구축 △ 용수관리 상황 모니터링 및 용수 공급 조정관리 △용수 관련부서 간 업무분담 및 협조체계 구축 등 이다. 농업용수반 과 공업용수반은 △자체 공급대책반 구성·운영 △용수관련 장비 및 시·군 추진 상황 지도·점검 등을 추진한다. K-water 충청지역본부와 한국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등은 수자원·농업용수 확보 대책 및 원활한 생활·공업용수, 비상 용 수공급 지원계획 수립 등을 추진 하게 된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가뭄 의 피해 여파가 지속되고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간접 적 피해가 크다” 라며“도 각 부서 와 시·군에서는 지하수 관정과 양수기 등 장비를 점검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뭄 대비 매뉴얼 숙지, 가뭄에 따른 2 차 피해 등에도 대비할 것” 을요 청했다. 이어 윤 부지사는“가뭄대비를 지금부터 철저히 해 도내 용수공 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 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달라” 라고 당부했다. 이재백 기자 jplee@sisailbo.com
안전한 복지시설 만든다 충남도, 인권 교육 실시 충남도는 28일 충남농업기술원 에서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와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 상으로 인권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도와 보건복지부, 안전 관련 기 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사 회복지시설 이용자의 권리 증진 과 각 시설 분야별 안전 관리 강화 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청렴실천 캠페인에 이 어 인권 교육과 안전매뉴얼 안내 및 동영상 시청, 전기·가스·시 설물 안전관리 요령 설명 등의 순 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는“사회적 약자들이 이 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인권 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 역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다” 며“인권의 중요성,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를 상기시키는 계기 가 됐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재백 기자 jplee@sisailbo.com
‘충남 지하수 총량관리제’ 전국서 빛났다 산림 가꾸기 사업 43억원 투입 수 수량, 수질, 관측망, 공공시설 태안군, 숲 조성, 숲 가꾸기, 물 등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서 지 이용 부담금제 도입등 소개… “도민 물 복지 정착 기대” 속가능한 지하수 보존 및 개발 이 태안군이‘푸른 태안’조성을 용을 위한 정책수립 및 사후관리 위해 올해 17개 사업에 총 43억 충남도가 지하수 보존·이용 가능 수량 대비 이용량의 비율이 가 가능해져 도민 물복지 구현에 5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림 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 약 50%에 육박하고 있어 장래 지 한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28일 열린 환경산림 는‘지속가능한 지하수 총량관리 하수 고갈이나 오염이 우려된다” 홍 팀장은 밝혔다. 도 관계자는“이번 지하수관리 과 정례브리핑에서, 산림의 경제 정책’ 이 2016년 상반기 물종합기 라고 지적했다. 홍 팀장은“이에 충남도는 지하 우수사례 선정은 도민 물복지 구 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술연찬회에서 지자체 지하수관리 수 총량제를 통해 곳곳에 흩어져 현이라는 충남도의 노력이 전국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라며“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는 세계 물의 있는 지하수 관련 정보를 체계적 적으로 인정받은 쾌거” 날을 기념하고 국내 물산업 육성 으로 관리하고, 가뭄과 같은 위기 하수 총량제 도입을 위한 단계별 위해 탄소흡수원인 녹색 숲 조성 라 사업을 올해 역점 추진하겠다고 과 지자체 업무수행 능력을 제고 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라고 설명했다. 밝혔다. 시키기 위해 매년 치러지는 행사 기대한다” 한편, 도는 지난 26일 도청 소회 이어 지하수 총량제 세부 추 올해 추진될 산림 가꾸기 사업 로, 올해는 28일 강원도 정선에서 진내용 설명에서는 △1단계 지 의실에서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 은 △숲 조성분야 6개 사업(10억 상반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도는 지하수 분과 우수사 하수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과 공 장 주재로‘지하수 통합정보시스 원) △숲 가꾸기 분야 6개 사업(17 를 열고 억 3200만원) △숲 보호분야 5개 례 발표를 통해 현행 지하수 관 공지하수 이용실태조사 △2단계 템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 리체계 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 지역별 지하수 이용 가이드라인 국토부와 환경부, 행자부, 농식품 사업(16억 2200만원) 등 총 17개 를 해결하기 위해 도가 전국 최초 제정(제도마련), 시군별 지하수 부, 국방부 등 5개 중앙 부처와 도 사업에 달한다. 우선, 군은 총 65ha의 면적에 로 도입·추진 중인‘지하수 총량 특별회계설치와 지하수이용 부 내 15개 시·군과의 협의 방안을 담금제 도입 등이 상세히 소개 논의했다. 편백나무, 백합, 소나무 등 총 8종 제’ 를 설명했다. 이재백 기자 15만 6970본의 꽃과 나무를 심는 이 자리에서 도 물관리정책과 됐다. jplee@sisailbo.com ‘숲 조성’사업을 추진, 아름답고 특히 마지막 3단계에서는 지하 홍승원 팀장은“도내 지하수 개발
물종합연찬회서 자치단체 지하수관리 우수사례 선정
숲 보호 등 중점 추진 울창한 태안군 만들기에 나선다. 특히, 안면해안도로 삼봉-방포 구간에 왕벚나무 315주를, 국도 32호선 태안의료원-남문교차로 구간에 복자기 단풍나무 119주를 식재 완료했으며, 기존 군 전역에 조성된 가로수 188km 구간 지속 적인 관리를 실시해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다. 이번 숲 조성 사업은 각 수종별 특성과 입지여건 등을 조려해 추 진되며, 천연 향균물질과 살균작 용이 뛰어난 편백나무 등 기후변 화 적응도가 높은 수종을 집중적 으로 식재, 이산화탄소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혁 환경산림과장은“군민 의 삶의 질 향상과 청정 태안 구 축을 위해 올해 17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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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수원 본사이전, 경주시대 개막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 경제의 견인차 역할 해줄 것을 기대”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시 양 북면 장항리 사옥에서 열린 본사 이전 기념행사에서 경주시대 개 막에 따른 미래 시너지 슬로건을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 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 기 위한 경주종합발전계획을 지 난 27일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수원 본사이전 기념행사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
달서구, 경력단절여성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4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지역 컴퓨터·회계학원에서 경력단 절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사무행 정&전산회계 자격증 취득과정’ 을 운영하고, 취업지원에 적극 나선다. 달서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사 회 참여를 늘리고, 경제적 자립 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컴퓨 터 기본과정과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자격증, 직 업소양 등 교육과 함께 취업알 선,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교육 비는 전액 무료이다. 또한, 교육 기간 중 수시상담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 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킬 등도 지원한다. 한편, 달서구는 6월부터 여성 들의 취업마인드 및 기본소양 함 양을 위해‘여성취업역량 아카 데미’ 를 열고,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취업희망여성을 대상으로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과정’등 다양한 취업지원 활동을 펼칠 계 창원 용지호수 외래종 퇴치 경남야생동물보호협회 소속 회원들이 경남 창원시의 획이다. 대표적 도심공원인 용지호수에서 그물을 이용해 블루길, 배스, 붉은귀겁구 등 생태계 교란 외래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어종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해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준공 이동 시간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일반국도(국도2호선)에서 진해 국가산업단지까지를 연결하는 진 해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사업 착공 10년 4개월만에 준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진해국 가산업단지 진입도로(2.49km)를 2005년도 착공 후 죽곡마을 이주 지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 공적으로 마무리하여 4월 27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동 공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 및 명동 일원의 진해국가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 을 위한 진입도로를 개설하기 위 한 목적으로 2009년도 준공을 목 표로 2005년도에 착공하였다.
이후 동 사업과 연관된 STX조 선해양의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조선경기 침체 등으로 동 공사도 지연되었으나 부산국토청, 창원 시 등의 협업 노력에 힘입어 금년 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게 되었 다. 공사구간 중 일부 구간(1.65km) 은 진해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 해 지난 `12.1월, `14.3월 2차례에 걸쳐 우선 개통하였고, 이번에 잔 여 죽곡마을 구간(0.84km)까지 전 면 개통한다. 금번 개통으로 국도2호선과 진 해국가산업단지간에 연결하는 진
해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가 2차 로에서 4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이 동 시간도 10분에서 5분으로 단 축하게 되어 물류비용 절감은 물 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공사 착 공 후 10년 4개월 동안 창원시와 진해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STX조선해양의 노력과 지역 주 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 준 덕분 으로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며“앞으로도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경제 활 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도로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 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과 한 수원 임직원 400여명 등 8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의 신사 옥 입주를 알리고 경주미래의 공 동설계자로서의 역할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장이 되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날 행사 에서 구체적인 경주종합발전계 획으로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 감형사업을 발표하고 경주와 함 께 미래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 현하는‘New&Clear 에너지실크 로드’로 첫발을 내디뎠음을 알 렸다. 5대 프로젝트로는 한수원이 경 주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 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표사업으 로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재 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 구단 창단, 경주화백컨벤션센터 (HICO)를 거점으로 한 MICE 산
업 활성화를 선정하여 적극 추진 한다. 또한, 본사 경주이전으로 인한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생활 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10대 생 활체감형 사업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사업은 안심가로등 설치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 헌 사업 4개, 지역의 문화욕구 충 족을 위한 품격 높은 문화예술 사 업 3개,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지역 내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 한 교육지원 사업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세계 3위 원전기업인 한수원 본사 이전 완 료를 전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앞 으로 한수원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관기 업이 많이 이주해 경주 경제의 견 인차 역할을 다 해줄 것을 기대하 며, 또한 경주시와 한수원이 상생 발전을 통해 문화관광도시의 기반 위에 최첨단 원전과학도시를 구축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내년 세계한상대회 창원에서 열린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 창원시 ‘2017년 세계한상대회’ 유치 창원시에서‘2017년 세계한상 대회’ 가 열리게 됐다. 창원시는 지난 27일 오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제28차 세 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에서 강 력한 경쟁도시였던 서울시를 제 치고‘2017년 세계한상대회’개 최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10월 25 일부터 10월 27일까지 3일간 창 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3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기 업인이 참여하는‘2017년 세계한 상대회’ 는 물론 이와 연계한 다양 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의 강력한 유 치의지를 안고 세 번째 도전에 나 섰던 창원시는 그동안‘2017년 세계한상대회’유치를 위해 한상 대회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서한 문과 건의문을 발송하고, 창원시 의‘첨단산업’ 과‘관광산업’ 의비 전, 그리고 주요시정 및 축제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미주지 역 운영위원들을 초청해‘세계한 상대회’창원 유치의 당위성을 설 명하고, 올해 1월에는 중국 운영 위원 초청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세 번째 도전 만 에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 계한상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더욱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창원시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 포 경제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 인 2000여 명 등 3000여 명이 함 께하는 한인 최대의 글로벌 비즈 니스 행사인‘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관내 기 업인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게 되면 수 출 증대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 와 투자유치로 이어져, 이번 세계 한상대회가 제2의 경제도약의 계 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포항시 ‘제3회 치매극복 가족걷기대회’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 나누고 잘못된 인식 개선 경상북도와 포항시 북구보 건소,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 는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 터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치매극복 가족걷기대회를 개 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9.68%가 치매를 앓 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치 매환자는 65만명, 포항시의 치 매환자는 약 65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치매 조기검진과 치료를 통해 전체 치매환자의 20% 정도는 완치 가 가능하고, 조기 치료로 얼 마든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 해 마련됐다. 이날 걷기대회에서는 어르 신을 비롯한 일반시민, 어린이 집 원아 등 500여명이 참여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환여동
해안도로까지 4km 구간을 함 께 걷는다. 또한, 치매예방체조와 소릿 결 난타팀의 식전공연을 비롯 해 지역대학의 물리치료과, 안 경광학과 등이 홍보부스를 운 영해 구강관리, 금연, 페이스 페인팅 체험관 등 다채로운 행 사를 열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 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 란다” 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 가족걷기대 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와 잘못된 인식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전국 광역단체별 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회 째를 맞는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2016년 예천군 공무원정보지식인대회 개최 정보화 능력 향상으로 지역정보화 이끌어 예천군은 지난 27일 군청 정보 화교육장에서 실과소,읍면 6급이 하 공무원 35명이 참가하는‘예 천군 공무원정보지식인 대회’ 를 개최 했다. 이번 대회는 21세기 지식정보 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 3.0시대에 지역정보화를 선 도하는 정보지식인을 선발해 공 무원들의 정보화 역량을 한 층 높 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 회 방 식 은 CTB시 스 템 (Computer Based Test)을 기반으 로 하며, CTB는 컴퓨터로 시험 전용 브라우저에 접속해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으로 정보화 종합 지식평가, 정보화 정책역량평가 (보고서형 1문항, 약술형 1문항) 등 3개 분야의 평가에서 평소 업 무를 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 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고득 점자 순으로 입상자를 선발해 정
례조회 시 시상하고, 오는 8월에 실시되는‘2016년 경상북도 공 무원정보지식인대회’에 예천군 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이번 대회에 서 지금까지 익힌 실력을 최고의 기량으로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 라며 승부를 떠나 서로 정보 지식 을 교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다.”며,“날로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꾸준한 자기계발과 함 께 정보화능력을 향상해 군정발 전과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경상북도 공무 원정보지식인 대회에서 2012년 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기관 우수 및 장려상을 연속 수상해 정보화 시대에 빠른 정보지식 습득으로 예천군의 정보화 위상을 드높였 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영광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실시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광주·전남 상생의 노력, 성과로 나타나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지역 철도망 구축사업 추진 협력’ ‘무등산권역 생태관광 활성화’·‘영산강의 생태 기능 제고’ 등 합의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대상 순회교육 영광군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 과 질서의식을 함양시키기 위 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은 관 내 16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1,7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 월 2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별로 희망 일정을 접수받 아 해당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 방식으로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과 영광군녹색어머니회(회장 강윤 례)가 공동 주관하는 본 교육은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를 보지 않고 신호등만 보고 뛰는 습관 으로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여 교통안전 행동요령, 교통사고
사례, 교통신호의 의미 등 어린 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시하 는 맞춤형 교육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사고 및 그에 대한 예방법 을 동영상을 통해 배우고, 횡단 보도 모형을 설치하여 안전하 게 길 건너는 연습을 몸으로 습 득하게 하는 체험형 교육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가정, 사회, 학 교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 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하며, 어 른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이나 보행습관을 어린이들이 지켜보 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 다.”며 어른들의 부주의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 생하지 않도록 전 군민이 관심 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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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들어 출범한 광주·전 남상생발전위원회가 지속적인 소 통과 협력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윤장 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는 27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 서 ‘2016년도 상반기 광주·전남상 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생 협력 과제별로 추진상황을 점검 했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이 협력해 온 대다수의 상생협력 과제가 순 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일부 과제 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 가됐다. 먼저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는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 회’ 등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체 계를 바탕으로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105개 에너지 기 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그 중 41개사는 투자를 완료했다. 집단민원의 대상이 돼 왔던 호 혜원 악취문제가 해결되고, 북측 연결도로 입체교차로 공사도 추 진 중에 있는 등 정주여건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그 결과 혁신도시
인구는 지난 4월 15일 현재 1만 5 천 명을 넘어섰다. ‘제2 남도학숙 건립’은 서울에 유 학중인 광주·전남 지역 출신 대학 생들에게 유학편의를 제공하기 위 해 서울시 은평구에 부지를 마련하 고, 올 8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광주·전남 농부장터는 지난해 1 월부터 주말마다 광주 금남 지하 상가에서 열리고 있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농산물을 광주 시민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 는 등 좋은 호응을 얻어 주 1회 개 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주 2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5월부터는 광주 소비자를 전남으로 초청해 산지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권 한국학 연구기관 설립 은 지난 3월 설립 기본계획을 수 립했고 준비단을 구성했으며, 2017년 4월 설립을 목표로 중앙 정부 설립인가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중에 있다. 전남 도유지를 활용한 귀농·귀 촌인 영농교육 협력은 광주시 마 륵동에 소재한 전남 도유지(1만 2 천㎡)를 광주시에 무상 대부해 영
농교육장을 조성하고 귀농·귀촌 을 희망하는 광주시민들을 대상 으로 올해 4월 29일부터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서울갤러리 공동 설 치·운영은 광주·전남 지역 출신 작가들에게 양질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인사동에 전 시공간을 마련하고, 올 9월에 개 관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해외관 광객 유치를 위한 전세기 노선 확 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 무안공항 이용객이 31만 2천 명으로 2014년 17만 8 천 명 대비 75%가 증가했다. 대학·항공전문학교 등의 비행 훈련센터 10개소와 국립목포검역 소 지소가 개소하는 등 관광 및 투 자기반이 확대돼 가고 있는 모습 이다. 또한 시·도민의 항공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호남선 KTX 2단계 노 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토록 정부 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전남 해외 자 매·우호도시 교류방문 추진’, ‘한 빛원전 안전성 확보’ 등도 성과를
나타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 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 광주와 전남은 네 개 항의 신규협력과제 에 대해 합의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중인 에 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해 광주연구개발특구를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과 나주 빛가람혁신 도시 일원까지 확대 지정하도록 기준 완화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협력키로 했다. 경전선 중 유일한 단선?비전철 구간인 광주∼순천 구간의 전철 화 조기착수와 호남고속철도 2단 계 노선 무안공항 경유 반영을 공 동 협력하는 지역 철도망 구축사 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의 촉 진을 도모키로 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한 무등산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 원 인증을 추진하고, 생태계 복원 을 위한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광주호 주변 생태타운을 조성해 무등산, 화순적벽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개발사 업 및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활성 화를 추진키로 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진도군, 실시간 민원 만족도 조사 시스템 구축
진도군, 24억원 투입 숲 가꾸기 추진 진도군이 연말까지 24억원을 투입해 특색에 맞는 숲 가꾸기를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군은 1,230ha 면적의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나무의 생장 촉진과 산사태 예방 등 경제적·공익적 기 능 향상을 유도한다. 숲 가꾸기 사 업은 생장이 불량하거나 산림재 해에 취약한 인공 조림지, 천연림 에 대해 생태적으로 건강성을 유 지하고 경제적·생태적 가치 증진 을 목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덩굴제거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다. 또한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투입, 버려지는 산물을 목재 파쇄 장에서 톱밥과 우드칩으로 가공· 판매해 약 2천5백만원의 세외수 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재해 없는 산림현장을 위해 안전 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전남중기지원센터, 중소기업 경영혁신 프로그램 가동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장흥국제통합의학 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을 향하 는 새로운 길을 열다’ 라는 주제와 “통합의학의 메카, 가자! 장흥으 로”라는 슬로건으로 2016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소기업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전남중기센터는 28일 센터 세 미나실에서 전남 소재 중소기업 CEO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중소 기업 경영역량 강화교육’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회계사, 노무 사, 관세사 등 전문가들이 기업회 계와 부가가치세 신고?작성, 통상 임금 산정지침 및 중소기업 임금 체계 설계, FTA 활용 해외시장 진 출방법 등 최근 중소기업 현장에 서 가장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전남도 정책자금 지원시 책과 자금 활용전략 관련 교육시 간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인들 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자금융통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전남에서 최초, 고품질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진도군이 전남에서는 최초로 고품질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해 실시간 민원 만족도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8일 부 터 본격적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 에 들어간다. 실시간 민원 만족도 조사 시스 템은 군민의 민원 만족 수준과 개 선 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군 민이 필요로 하는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민원서비 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방문?인터넷?전화 를 통해 민원사무를 신청한 민원 인에게 만족도 설문조사를 문자 발송한 후 전화(ARS)로 설문조사 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담당 공무원의 친 절성, 신속성, 공정성, 신뢰성 등
으로 총 6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 으며, 매주 목요일 실시하며, 설문 조사의 결과는 진도군의 민원행 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군은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 간으로 실시해 민원서비스 수준 을 파악하고 민원서비스의 취약 분야를 발 빠르게 개선해 민원 만 족도와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 시키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한 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문 결과 주민 불편 공무 원과 우수 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신상필벌 원칙을 도입하는 한편 민원담당 공직자들에 대한 업무 역량강화와 친절 마인드 함양 교 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무주 찰옥수수 파종 한창
전북 무주군 특산품인 옥수수 심는 작업이 한창이다. 무주군 적상면 괴목로 김광숙(58) 씨는 1천여㎡ 밭에 옥수수를 시미느라 분주한 손길을 놀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여름 별미 간식으로 각광받는 무주 찰옥수수는 파종한후 3개월후인 7월중순부터 출하된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바르게살기운동協 홍보대사 위촉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임원·회원 100명 홍보대사 위촉식 가져 (재)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 직위는 지난 26일 목포시 샹그리 아호텔 비취홀에서 바르게살기운 동협의회 중앙협의회장, 중앙협의 회 여성회장 및 전라남도협의회장 등 100여명을 홍보대사 및 홍보위 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 조직위원장 김 성
군수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와 통합의학박람회의 추진방향이 국민들의 바른 건강한 삶 추구라 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생각 한다. 자긍심을 갖고 세계 속의 장 흥(長興)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 류건강의 꿈을 열어 갈 2016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든든한 홍
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홍보대사 및 홍보위원들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의 홍보수단을 통해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국내외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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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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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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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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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청년실업 대책, 중기 육성과 병행돼야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직한 청년근로자 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청년취업 내일공제(가칭)’를 도입하기로 해‘청년 고용절벽’해결과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 인턴을 수료한 청년 이 정규직으로 취업해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기업이 추가 납입해 자산형성을 돕 는 방식이다. 청년 본인이 300만 원을 불입하면 기업 이 300만 원, 정부가 600만 원까지 더해줘 2년 후 실수령액은 본인이 낸 돈의 4배인 총 1천200만 원 이상이 된다. 중기 취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의 연봉 격차임을 고려하면 이 제도로 청 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에‘청년 채용의 날’도입, 고용장려금의 실효성 강화 등 다양한 대책 을 담은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백화점식’혹은‘전시성’ 이라고 비판하 고 있다. 중기 취업 청년의 소득 지원 방안도 과 거에 도입된 비슷한 정책의‘재탕’ 이라는
시론
이찬형 대기자
지적도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중소기 업에 취업하는 고졸 직원이 1년 근속할 때 마다 100만 원씩, 최대 3년간 3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가 효과가 없자 슬그머니 없앴다. 정부는 지난해 7월에도 기업과 손잡고 일자리 20만 개를 만들어내겠다는‘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 을 발표했으나 실업률은 갈수록 치솟았다. 올해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실업률 속에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심각한 인 력난을 겪고 있다. 2014년 기준 중소기업
의 인원 부족률은 2.7%로 대기업의 1.0% 에 비해 2배 이상이다. 대기업의 부족 인원 이 2만1천여 명인 데 비해 중소기업의 부 족 인원은 23만여 명이다.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것 은 비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 때문만은 아니다. 중소기업에 좋은 일자리 가 부족하고, 여기에 취직하면 대기업이나 정규직으로 옮기는 것이 어렵다는 인식 때 문이다. 수가 많지 않은 대기업이 많은 구직자를 흡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고용률을 높 이려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이 많아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대기업 중심 경 제의 문제점이 심각하고, 중소기업을 육성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강력한 중소 기업 정책은 추진되지 못했다. 조선, 해운, 건설, 철강 등 한국 경제를 이 끌어온 주력 업종들이 세계적인 경기침체 와 공급과잉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직 면해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거대 조선사와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양대 해운사가 안고 있는 부채는 78조 원 에 이른다.
‘직장 내 성희롱’ 참으면 ‘병’ 된다 얼마 전 한 케이블티비 드라마에서 계약직 직원인 여성이 정규직 전환을 무기로 팀장 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에피소드가 그려 졌다. 가해자인 팀장은 사실을 말한 여직원 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면서 남자에 헤픈 여 자로 만들어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였고 이에 대응할 해당 여직원은 울음과 답답함으로 응 답했다. 마지막에서는 흡사 원더우먼 같은 직장 여 동료가 적극 나서면서 상황은 급반전 되었 다. 목격자와 CCTV까지 들이대고 나서야 상 황은 종료 되었고 특히 충격적인 것은 모든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진정성 이 전혀 없었으며 그에 대한 처벌도 너무나 미미했다. 또한 현실에는 원더우먼과 같은 동료도 정의감에 넘쳐 남의 일을 내 일처럼 해결해줄 동료도 없다는 점이 더욱더 씁쓸하 게만 느껴졌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 한법률 제2조 제2호에서는“직장 내 성희롱” 이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 내 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다른 근로자에게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 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또는 그 밖의 요구 등 에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고용에서 불 이익을 주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한다. 사업주, 상급자, 동료, 하급자 등 직장내근 무자는 물론, 파견자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경우를 포함하며“직장” 이라는 것 또한 단순 장소적 개념이 아닌 사용자의 지휘 명령의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로 출장, 회식 등 사업장 밖에서도 직장 내 성희롱이
보여주기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며 들었 을 때 기분이 불쾌하거나 신체적 접촉이 아 니라서 딱히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상황들 모두가 성희롱에 해 당한다.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대처법은 그저 묵 인하는 것 뿐 일까. 성희롱의 피해를 받게 되었을 때는 그 행 위자에게 명확한 거부 의사를 표시해야 한 강하룡 다. 만약 거부의사를 곧바로 표현하기 힘든 대산지구대 경장 상황이라면 증거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 하다. 가량 단 둘이 있을 때의 대화내용을 녹 음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계속적인 거부 의사와 항의에 대하여도 가 발생할 수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해자의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사업주에게 성 여성 직장인을 대상으로“직장생활 중 성추 희롱 사실에 대하여 알리고 가해자의 징계를 행을 포함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가” 명시적으로 요구한다. 중요한 점은 모든 과 의 질문에 51%가“있다” 라고 답했다. 또 여 정에서 녹음 등의 입증 자료를 확보하는 것 성가족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희 이다. 만약 이러한 문제를 직장 내부에 신고 롱 피해자 10명중 8명은“참고 넘어간” 라고 하였으나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상담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문제 제기를 한다 을 받을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1331), 여성긴급전화 고 해도 해결된 것 같지 않아서” 라는 응답이 56%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성희롱 피해자의 (1366), 고용노동부 상담센터(1350), 공공기 5명중 1명은 피해자가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간 내 성희롱 고충상담청구 등을 이용하여 응답하는 것으로 볼 때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전문기관의 조언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직장 내 성희롱” 은 명백한 가해자의 잘못 직장 내 성희롱은 주로 말로써 이루어진 다. 외모에 대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 음담패 이지만 정신적인 상처와 주변 사람들의 따가 설, 성적 농담, 회식자리에서 술을 따르거나 운 시선은 온전히 피해자의 몫으로만 치부되 옆자리에 앉도록 강요, 특정 신체부위를 쳐 어 왔다. 이러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보거나 만지는 등의 신체접촉, 개인 성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 개선을 통해 성희롱 활에 대한 질문, 사적 만남 강요, 야한 동영상 없는 즐거운 직장 생활이 되길 바란다.
독자투고
김정은 우상화보다 핵 포기가 살길이다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 개회 일자를 다음 달 6일로 결정했다. 이번 제7차 당 대회는 1980 년 10월 제6차 당 대회 이후 36년 만에 열리는 것 이다. 동시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 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북한은 베이징 주재 외신기자들에 대해서도 당 대회 취재를 위 한 비자를 신청하라고 통지했다. 북한 노동당 대 회의 의도와 목적은 뻔하다. ‘김정은 시대’ 를 공식 선포하고 체제 결속을 다지자는 것이다. 김정은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했 다. 그리고 주민 동원과 물적 부담을 강요하고 있 다. 그러나 이는 결국 민심 이반과 체제 불안을 가져올 뿐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번 당 대회를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분수령으로 삼아 장기 집권의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김정은 시 대를 선포하면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할 수 있다. 그는 또 김일성·김정일 유훈 통치를 끝 내고 북한의 유일 영도자로 추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이나 김정일과 같은 반열에 올라 자신에 대한 우상화를 본격 진 행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새로운 경제노선이나 통일방안을 제시 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제6차 당 대회에서도 김정일의 후계자 지위 공식화, 사 회주의 건설 10대 전망 목표 제시, 고려연방제 통 일방안 제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기 때문이다. 북한은 사상, 정치, 군사,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의 강성대국을 노리고 있다. 사상, 정치, 군사 분 야의 강성대국은 이미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 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경제 분야다. 따라서 이번 당 대회에서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추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 제4차 핵실험으로 인해 유 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받는 상 황이다. 따라서 경제 분야의 새로운 청사진은 이 미 빛이 바랬다. 북한은 대신 군사적인 성과를 집 중적으로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핵탄두를 이용한 제5차 핵실험도 초읽기에 들 어갔다. 그리고 이번 당 대회에서 당 규약을 고쳐 핵보유국임을 명시하고 김정은 정권의 공고화를 시도하려 할 것이다. 또 대외전략 노선의 국면 전 환도 시도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 을 위한 대화국면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핵무기가 생존을 보장할 것이라는 북 한의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 미국이 이란이나 쿠바와 손을 잡은 것은 그들의 핵무기를 비롯한 무력이 무서워서가 아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북 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미국은 우호적으로 화답 할 것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정권을 유지하며 주민들 의 배를 곯리지 않으려면 무모한 핵 개발을 중단 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 다.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계속한 다면 미국이나 중국은‘다른 옵션’ 을 선택할 수 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새누리, 민심의 회초리 잊고 또 싸움 벌일텐가 총선 민심의 따끔한 심판을 잊은 듯이 새누리 당이 계파 간 갈등 조짐을 다시 보이는 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총선 패배에 따른 반성과 새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지난 26일 열린 새누리당 당선인 워크숍에 서는 총선 참패 책임론을 둘러싼 친박과 비박계 간 충돌이 벌어졌다고 한다. 선거 참패의 책임을 묻는 비박계의 비판과 이 를 맞받아치는 친박계의 반박으로 비공개 발언 시간에 서로“네 탓”공방을 벌였다는 것이다. 친박계 2선 후퇴 주장과 친박계 실세로 불리는 최경환 의원을 겨냥한“삭발이라도 하라” 는비 박계 측 비판에 친박 측에선“김무성 야반도주”, “상처가 난 당에 총질”등의 언급을 하면서 날을 세웠다고 한다. ‘반성문’ 을 쓰겠다고 모인 자리가 오히려 싸움 판이 된 목불인견(目不忍見) 모습을 국민 앞에 보 인 셈이다. 앞서 열린 공개 세션 때는 언론을 의식한 듯 새 누리당 당선인들은 앞다퉈 자성의 목소리를 냈 다. 카메라 앞에서 참석자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 이는 모습을 연출했고, 워크숍을 마칠 때는“새 누리당은 통렬한 반성을 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당을 쇄신하고 변화시켜 나가겠다” 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그렇지만 네 탓 공방을 벌이며 계파 갈등에 휩 싸일 조짐을 보이는 새누리당의‘반성’,‘쇄신’ 언급에 국민이 쉽사리 납득하고 마음을 열어줄
리가 만무하다. 선거를 통해 국민은 여당의 무능력과 독선, 오 만에 회초리를 들었지만, 당사자들은 민심의 무 서움을 망각하고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여전 히 모르는 것 같다. 이번 워크숍에서 새누리당은‘총선 패인 분석 및 지지회복 방안’보고서 발표를 통해“총선 패 배로 인한 여소야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상황, 유력한 대선주자 부재, 대선까지의 남은 기간을 볼 때 정권 재창출이 심각한 위기 국면” 이라고 진단했다고 한다. 비상한 각오와 당의 기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는 쇄신 의지, 실천적 조치 없이는 새누리당의 우려 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우선 새 누리당의 자성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자성의 출 발은 계파적 구분을 없애는 것” 이라는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의 최근 쓴소리도 새겨들어야 한다. 내달 3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 선은 여당의 앞날을 점쳐볼 수 있는 1차 바로미 터다. 친박과 비박측 후보들이 모두 경선에 나와 총 선 책임론과 새로운 당청관계 등을 둘러싸고 정 면충돌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총선 결과에 나타 난 민심을 두려워한다면 자중자애해야 할 것이 다. 지금은 조속히 당을 정비하고 국정의 한 축으 로서 여당이 본연의 역할에 복귀하는 것이 시급 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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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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