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6호
배우 신세경 소외여성 돕기 인도서 봉사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단기 4349년 (음력 4월 6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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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형아 출산’ 갈수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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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 비중 85%로
정치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 취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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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지사장’ 내세워 성매매 알선
청년실업률 ‘잔인한 死월’ 일자리 정책 효용성 없다 뉴스 청진기
10.9%, 4월 기준 ‘역대 최고’ 취업자증가 20만명대로 추락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20만 명대에 그치며 다시 감소세 로 돌아섰다. 게다가 청년실업률은 4월 기준 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하며 올해 들어 계속 부진한 모습 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고 용동향’을 보면 4월 취업자 수는 2615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 다 25만2천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올 해 1월 33만9천명, 2월에는 22만 3천명으로 두 달 연속 줄었다가 3 월엔 다시 30만 명으로 늘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 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27만 4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60.3%로 동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 교 기준은 15∼64세 고용률은
65.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작년 같은 달보다 0.7% 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1년 전 과 같았다. 청년실업률은 10.9%로 작년 같 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했 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 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4월 수치로는 가장 높은 수 준이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3 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 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 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1%였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박수받는 박 대통령
“道行之而成, 이란 경제외교처럼 新시장개척” “제조업 취업자 증가세가 많이 둔 화됐다. 구조조정 영향이 없지 않 다. 하반기 들어 조선업계 일감 축 소가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정부 “가습기 피해자 생활비 지원” 지방 의료기관도 피해 검사 미세먼지 종합대책 곧 발표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11일 정 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자나 유족들에게 치료비와 장례 비를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앞으 로는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최근 당정협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살균제 제조업체들 이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고 하다 보니, 피해자 분들이 치료 비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러한 피해자들 에게 정부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 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속한 피해 인정을 위해 피해
검사기관을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차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4차 신청을 모두 접수하면 이전보 다 더 많은 신청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의료원, 서울아 산병원 등에서 피해 검사를 최대 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서울이 아닌 지방 의료기관을 피 해 검사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판정은 전문기관에서 하되, 검사를 받는 기관은 다양하게 하는 방안을 모 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차 질병관리본부(361 명), 2차 환경부(169명)를 통해 총 530명의 피해 신청을 접수, 이 중 221명에게 총 37억5천만원을 지 급했다. 3차 피해조사 신청자 752 명의 조사 및 판정 작업을 하고 있 으며, 4차 피해 신청자 접수는 지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정 차관은 “PHMG나 PGH 외에 CMIT와 MIT를 가습기 살균제 원료 로 사용한 제품의 피해 여부를 조 사하고 있다”며 “이들 조사 결과 가 나오면 피해자들이 사법부의 구제를 받고 재판에 승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제 도적 기반 마련도 강조했다. 정 차관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할 때 기 업들의 반대가 많았지만, 이들 법 률이 제·개정됨으로써 생활에 쓰 이는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인력과 제도로는 국 민 우려를 해소하기는 쉽지 않아 기구 개편이나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도행지이성:길은 걸어가야 만들어진다>
朴대통령,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서 강조 경제인들에 “인식의 전환 필요한 시점”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도행지 이성(道行之而成)이란 옛말처럼 없던 길을 우리가 먼저 다니면서 만들어 가야 한다”며 신시장 개척 을 위한 경제계의 인식전환을 당 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 소에서 열린 ‘경제 5단체 초청 경제 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이 번 멕시코·이란에서의 경제외교처
럼 새로운 시장 개척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 경기 부 진이 지속되고 있고 저유가 등으 로 수출단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좀처럼 우리 수출회복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기존 수출 구조로는 새로운 무역환경에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발언은 저성장 고착화의 늪에 점점 빠지고 있는 우리 경제
에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선 기 업가의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 대통령은 11분간 준비 한 원고를 읽은 뒤 “말씀을 마치기 전에 제가 한마디 더 말씀드리고 끝내겠다”며 원고 없이 즉석에서 7분간 더 발언을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예를 들어 대기오 염이 심각한 문제인데, 이것이 우 리한테 엄청난 부담이라고 부정 적으로만 보면 우리는 기회가 없 을 것”이라며 “그렇기에 신에너 지 산업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오바마, 원폭투하 71년만에 히로시마 간다 미·일 공동발표…G7 정상회의후 아베와 오바마 ‘핵없는 세상’ 완성 모양 갖추기 백악관 “핵무기사용 사과 아니다”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 는 27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과 일본 정부가 10일 공동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 를 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7 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역사
적인 히로시마 방문을 할 예정”이 라며 “이것은 ‘핵무기 없는 세계’ 의 평화와 안전을 추구하는 오바 마 대통령의 지속적인 약속을 강 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 27일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베 총리
와 함께 히로시마로 이동할 것으 로 알려졌다. 그가 히로시마를 방문하면 2차 대전 당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이후 71년 만에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최초 피폭지 방문이 된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결정에 대해 “진심 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원폭) 희 생자들을 미·일이 함께 추도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기왕 일으킬 거면 우리가 적극 나 서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면서 시장도 선점해보자’고 마음을 먹 는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된다. 마 음을 그렇게 먹는다면 그렇게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큰 교회를 짓는데 벽돌 공이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는 것 을 지루한 일로만 생각하면 별로 발전이 없다. 그런데, ‘내가 이것 을 하지만 이 아름다운 거대한 교 회를 짓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마 음으로 하나하나 일을 하면 바라 보는 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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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ISA 4개 중 3개꼴 1만원 이하 ‘깡통계좌’ 저금리 시대에 국민재산을 늘려줄 ‘만능통장’이라는 기대를 받고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대부분이 속이 빈 ‘깡통계좌’ 형 태로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실에 제출한 ‘ISA 금융사 가입금액별 계좌 현황 자료’에 따르면, ISA가 출시된 3월 1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 달간 은행권에서 개설된 ISA는 136만2800여개, 가입금액은 6311억여원이다. 계좌당 평균 가입액을 계산하면 약 46만3천원이다. 그러나 은행 개설 전체 계좌의 74.3%에 해당하는 101만3600여개 는 가입액이 1만원 이하인 사실상의 ‘깡통계좌’다. 100원 이하가 예치돼 동전 소리만 요란한 초소액 계좌도 2.0%인 2만8100여개에 달했다. 이들 계좌 가입액은 총 150만원으로, 계좌 당 평균액은 53원이었다. 1원짜리 계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은행들이 ISA 최소 가입액을 1원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토익 스피킹 평균점수, 여성이 남성보다 9점 높아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TOEIC) 스피킹에서도 남성보다 여 성의 평균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중에는 교육학 전공자들의 점수가 가장 높고, 공학 전공자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YBM 토익위원회가 1분기 토익 스피킹 응시자들의 점수를 분석했 더니 응시 인원의 70.9%가 응시 목적으로 취업을 꼽았다. 이어 승 진이 10.4%, 학습방향 설정이 8.7%, 졸업·인증이 6.7% 순이었다. 응시생의 대다수를 차지한 취업준비생의 평균 점수는 200점 만 점에 남성이 124점으로 여성(133점)보다 9점이 낮았다. 취업준비생의 전공별 평균점수는 교육학이 139점으로 가장 높았 다. 이어 인문학 136점, 경영·경제학과 사회과학·법학이 각각 134 점, 의약·약학·간호학 131점, 음악·미술·체육 125점, 자연과학 124 점 순이었으며, 공학은 122점으로 가장 낮았다. 취업준비생들의 점수 분포는 130점이 21.4%로 가장 많았고, 120점 (15.7%), 140점(14.3%), 110점(12%), 150점(11%) 순으로 나타났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형아 출산’ 갈수록 증가… “100명중 5.5명” 대기오염·환경호르몬·엽산부족 등 원인으로 ‘의심’ 40만명 분석… 심장·비뇨생식기·근골격 이상 많아 우리나라 기형아 출산이 100명 중 5.5명꼴에 달할 정도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직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기형아 출산 증가에는 교통 관련 대기오염과 비스페놀A, 프탈레이 트 등의 환경호르몬, 엽산부족 등 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임종한 인하의대 사회·예방의 학교실 교수팀은 2009∼2010년 사이 국내 7대 도시에서 출생한 40만3250명 중 건강보험진료비 청구서에 선천성기형질환으로 분 류된 아이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BMC 임신과 출산’ (BMC Pregnancy and Childbirth)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2009∼2010년 국 내 7대 도시에서 태어난 선천성기 형아는 인구 1만명당 548.3명(남 306.8명, 여 241.5명)으로 집계됐 다. 신생아 100명을 기준으로 하 면 약 5.5명이 기형을 갖고 태어
나는 셈이다. 이는 16년 전인 1993∼1994년 에 태어난 기형아가 100명당 3.7 명(1만명당 368.3명)에 그쳤던 것 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선천성 기형을 종류별로 보면 심 장 이상 등의 순환기계질환이 1만 명당 180.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 음으로는 비뇨생식기 질환(130.1명 명), 근골격계 이상(105.7명), 소화 기계 이상(24.7명), 중추신경계 이 상(15.6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기형질환 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 부위가 정 상보다 위나 아래에 위치하는 ‘요 도상하열’로 1993∼1994년 1만명 당 0.7명에서 2009∼2010년에는 9.9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좌우 양 심방 사이의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방중격결손(9.7 명→117.9명), 고환이 음낭으로 완전히 내려오지 못한 잠복고환 (9.7명→117.9명), 신장에 물혹이 있는 낭성신장(0.7명→6.9명), 선 천성 엉덩이관절 탈구(0.7명→6.9
명) 등도 유병률이 크게 높아진 선천성 기형이었다. 국제선천성기형 감시기구가 국가 간 비교를 위해 분류 한 35개 선천성질 환만 놓고 봤을 때 는 잠복고환, 다지 증(손가락이나 발가 락이 한쪽에 6개 이 상인 질환), 입천장 갈림증(입천장이 갈 라져 있는 질환), 요 도하열, 입술갈림증 (입술이 갈라져 있는 질환), 척추 갈림증(신경판의 양 끝이 제대로 붙지 않은 질환), 낭성신장, 직장 항문폐쇄 및 협착, 다운증후군, 팔로의사징후(선천성 심장질환) 등의 순으로 유병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심방중격결손증, 심 실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등 의 선천성심장기형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대해 심장초음파 등 진
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교통 관련 대기오염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요도하열, 잠복고환 등의 생 식기계 선천성기형의 증가추세 역시 진단기술의 발전 외에 임신 부가 교통관련 대기오염물질과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등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면서 생긴 ‘호르 몬의 교란’이 기형 발생에 작용했
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팀 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척추갈림증의 원인 으로는 엽산부족이 가장 큰 원인 으로 지목됐다. 엽산은 동물에게 필수적인 영 양소로, 시금치 등의 푸른 채소와 내장, 알, 곡류, 땅콩 등에 많이 함 유돼 있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 족하면 척추갈림증, 무뇌아 등의 선천성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돼 있 다. 엽산은 임신 전 최소 1개월 전 부터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따 라서 아기를 원하는 부부는 반드 시 계획임신을 통해 미리 엽산을 복용해야 한다. 임종한 교수는 “우리나라의 일 부 선천성기형 유병률은 매우 높 은 수준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다 른 나라의 연구경험을 참고해 대 기오염과 엽산부족, 환경호르몬 등이 선천성기형에 영향을 미치 는 위험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서 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공무원 인사기록카드 학교·키·몸무게 삭제
‘저유가의 그림자’… 유전발견 61년 만에 최저 저유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전세계의 유전 발견이 6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위축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컨설팅회사인 IHS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원유와 그 부산물은 28 억 배럴로, 연간으로는 195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 으로 석유회사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탐사 활동이 침체된 결과로 풀 이된다. 지난해 발견된 원유의 대부분은 심해에 위치한 것이었다. 업계가 상업 생산에 나서는데 평균 7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는 2020년대 중반부터는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을 예고한다. 신규 유전 발견 감소가 세계 석유 매장량 고갈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컨설팅회사인 우드 맥켄지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글로벌 원유 생산량 증가분의 대부분은 신규 유전이 아닌, 기존 유전에서 나 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드 맥켄지는 그러나 유전 탐사 활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오는 2035년에는 세계적으로 하루 45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 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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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의 자세로
사하는 남성의 암보험 가입건수 는 10만2782건, 사망건수는 628 건으로 비율은 0.61%였다. 직종 다음으로 남성 중에서 보 유계약건수 대비 사망 건수가 많 은 직종은 건설·운송 등 기능직이 었다.
앞으로 공무원의 인사기록 카드에서 출신학교에 대한 정보가 사라진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 는 9일 공무원 인사기록카드 서식을 개선해 이달 중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지난 3 월 관련 규정을 개정했고, 전 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앞으로 새로운 인사기록 카드에는 직무와 연관성이 낮은 학력정보나 키나 몸무 게, 결혼 유무와 같은 신체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삭제 된다. 다만 대학교 전공은 기재 가 된다. 반면 인사의 객관적 근거자 료로 삼을 수 있는 평가등급 이나 성과급 등급 등 성과평 가 관련 자료는 기재해 공무 원이 어떤 업무에서 어떤 실 적을 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강민호 기자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김형렬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 주재로 최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2016년 우기대비 관계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암보험 사망자, 남성 기능직·여성 생산직 ‘최다’ 전체에서는 1차산업 비율이 가장 높아 암 보험 가입자 가운데에는 농 림·어업·광업·축산업 등 1차산업 종사자들의 사망 비율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 직종을 제외하고 비교해 보 면 남성은 기능직에서, 여성은 판 매직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았다.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 발원이 2012~2014년의 ‘생명보 험 통계자료집’을 작성한 결과 이 렇게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은 보험 가입자들의 직업군을 12가지로 분류해 보유
한 보험계약과 사망건수 등을 조 사했다. 이 가운데 암 보험의 직업별 보 유계약건수와 사망 건수 통계를 분석해 보면, 남녀 모두 보유계약 건수 대비 사망 건수가 가장 많은 직종은 농림·어업·광업·축산업 관 련 분야였다. 2014년 기준으로 이 직종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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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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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 수시 비중 85%로 확대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70.6% 선발…총 모집인원 2.2% 감소 한국사 반영 대학 25곳… 모든 학교 모집 일정 같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 중이 커지는 가운데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전체 모집인 원 중 85%를 수시모집으로 선발 한다. 전형요소 가운데는 학교생활 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70.6%를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 국 137개 전문대의 201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 모집인원은 학령인
구 감소에 대비한 정원 조정 등으 로 전년 대비 4728명(2.2%) 감소 한 21만129명이다.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17만 8861명으로, 전체 모집정원 중 85.1%를 차지했다. 전문대 수시 모집 비중은 2016학년도 83.2% 에서 2017학년도 84.2% 등 매년 커지고 있다. 수시모집 중에서는 1차에서 63.3%(13만2991명)를, 2차에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한다. 전문대 입시에서는 자체 특별
전형의 비중이 일반 전형의 비중 보다 크다. 자체 특별전형은 사회·지역배 려자, 경력자, 추천자, 출신고교 유형 등에 따른 전형으로 46.6% 를 뽑는다. 일반 전형에서는 35.4%를 선발 하며 나머지 18%는 대졸자(전문 대 졸업자 포함)나 기회균형대상 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 형으로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중에서는 농 어촌 학생, 기초수급권자 학생 등 ‘기회균형’ 선발로 136개 학교에 서 1만821명을 뽑고, 정원 내 특 별전형에서는 ‘사회·지역 배려자’ 선발로 1538명을 선발한다. 성인학습자 전형은 86개 학교 에서 3945명을 뽑는다. 외국인 특 별전형도 지난해보다 1754명 늘 어난 9419명을 모집한다. 대부분 전문대가 학교생활기록 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면접, 실 기, 서류(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 서, 추천서 등) 등 전형요소 중 2 개 요소 이내만 반영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는
“이과로 진로 틀어야 하나” 교육부가 대학 인문사회계열 원을 그만큼 늘려야 한다. 일부 대 비해 더 좁은 현실”이라면서 이런 정원을 줄이고 공학 분야를 늘리 학은 통폐합되거나 아예 없어지 상황이 당분간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프라임’ 는 학과도 있다. 이들 대학은 당장 올 하반기부 프라임 사업 확정으로 서울의 사업을 확정하자 당장 입시를 앞 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터 진행되는 2017학년도 대입전 여대 진학을 희망하는 문과 수험 형에서부터 달라진 학과와 정원 생들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전망 커지고 있다. 대입 전문가들은 일반계 고교 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따라서 목 도 나왔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21개 대 문과 수험생들의 입시 문턱이 높 표 학교와 학과를 정해 공부하던 아지고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 수험생들의 진로 재조정도 불가 학 중에 서울의 대표적인 여자대 학인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 립고 출신 수험생들이 다소 유리 피하게 됐다. 서울 강북의 일반계 고교 3학년 대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이만기 평가 이들은 프라임 사업 확정으로 에 재학 중인 수험생을 둔 학부모 당장 교육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 박모(49)씨는 “반에서 중상위권 이사는 “이들 여대를 준비하던 문 다면서 정원이 늘어나는 학과들 수준인 아이가 서울 시내 대학 인 과 수험생들에게는 불리해질 수 있지만, 은 문이 과 교차지 당장 내년 입시 적용에 불안감 커져… ‘묻지마 이과’ 선택 확산 우려 이공계를 준비하는 원을 허용 해주는 등 “문과 입시문 좁아지고 특목고·자사고 유리할듯… 교차지원 허용해야” 여학생들 은 반대로 돌파구를 문사회계열을 노리고 있는데, 정 유리해질 수 있다. 신설되거나 정 마련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산업연계교육 활 원이 갑자기 감소한다고 해서 불 원이 늘어나는 이공계 학과들은 성화 선도대학’(PRIME·Program 안하다”며 “당장 이공계열로 진 문·이과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로를 틀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 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Education) 사업에 참여할 21개 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육부가 프라임 사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입시업체들도 문과 수험생들이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지고 이공 업을 확정하면서 2017학년도부 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을 해 계열 수험생들의 대입 문턱이 조 터 적용하겠다는 것은 너무 성급 하다. 수험생들은 무방비로 당하 결하기 위해 대학의 체질 개선을 금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다는 취지로, 대학 구조조정의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 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입시 전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는 “서울에서도 강남의 고교들과 문가들은 수험생들의 ‘묻지마 이 그러나 일부 대학들이 급작스 자사고, 특목고들은 이미 이런 상 과’ 선택 성향을 부추길 수 있다는 럽게 학과 정원을 재조정해야 하 황을 예견해 이과를 늘리고 문과 우려도 조심스럽게 내놨다. 는 상황에서 문과 계열과 자연계 를 줄이는 등의 대비를 착실히 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 열로 나눠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 왔는데, 강북이나 지방 일반계 고 지 않고 진학과 취업에 유리한 쪽 생들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교들의 문과 학생들이 당장 이번 으로만 진로를 성급하게 준비했 지적이 나온다. 입시부터 좁은 입시문을 놓고 경 다가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사 프라임 사업 대상에 선정된 전 쟁하게 됐다”고 말했다. 례가 속출할 수 있으므로 진학지 국 21개 대학은 학과개편 등으로 임 대표는 “지금도 문과 학생들 도를 강화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 정원을 이 대학에 들어가기가 상대적으 하다는 지적이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4429명 줄이는 대신 공학계열 정 로 어렵고, 취업문도 이과 출신에
오병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학사지원부장이 지난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공용브리핑룸에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70.6%(14만8336명)를 뽑는다. 이 어 면접 위주 전형으로 10.2%(2 만1369명), 서류 위주 9.1%(1만 9163명), 수능 위주 6.9%(1만 4542명)를 각각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는 95.6%를 학생부 위 주 전형으로, 정시 모집에서는 46.5%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
아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방식이 전문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수능 성적은 3개 과목을 반영하 는 대학이 58개교로 가장 많고 이 어 4개 과목을 반영하는 학교가 44곳 등이다.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 문대 25곳이 한국사 과목을 평가 에 반영한다. 반영 방법은 과목별 반영 비율 지정이나 가산점 부여 등 학교마 다 다르다. 모집 일정은 모든 전문대가 같 다. 수시 1차는 내년 9월11∼29
사진=연합뉴스
일, 수시 2차는 내년 11월7∼21일 원서를 접수해 내년 12월15일까 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 모집은 내년 12월30일부 터 2018년 1월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2018년 2월6일까지 합 격자를 발표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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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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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줄서지 말라” 초선 군기잡기 들은 지각한 당선인들에게 전화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국회에 니다”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도 “초선 시절 2 를 걸어 참석을 독촉했다. 입성하는 초선 당선인들의 국회 사회를 본 기동민 원내대변인 적응과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년간은 특정 세력에 줄 서지 마 라”며 “지금은 초선 의원으로서 은 전날 새누리당 당선인 총회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선배 정치인이 국회 업무를 시작할 때이기 때문에 참석률이 저조했던 점을 언급, 의원이 가져야 할 기본자세를 이 세력 저 세력 기웃거리지 않 “자칫 20대 국회가 시작하기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으면 좋겠다”라고 엄포를 놓았 전에 초선 당선인이 반성문부터 쓰고 시작 특히 당내 임채정 “정치적 싸움 앞으로는 예산…예산 전문가 돼야” 할 수 있다” 투톱인 김 고 말했다. 종인 비상 시작 때 29명만 참석해 ‘썰렁’… “지각시 불이익” 쓴소리 우 원내 대책위 대 대표도 “첫 워크숍부터 지각한 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계파 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20대 모습은 국회의원 준비의 첫발 정치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의 국회 목표와 과제, 의정활동의 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 활 소신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동이나 의총에 결석하거나 불 더민주는 최근 국회에서 ‘오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임 전 의장은 “국회의원은 공 성실한 분들은 상임위 배치 때 직 민생, 달리는 초선’을 슬로건 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더민 공의 노예”라며 “못된 주인도 부터 불이익을 드리겠다”고 경 주는 전체 당선인 123명 가운데 많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주 고했다. 오후에는 당 정책위원회가 국 57명이 초선임을 고려해 당선 인이 아닌 게 아니다. 국민은 좋 인 전체 워크숍에 앞서 초선 워 아도 나빠도 국민이라는 것을 회 상임위원회 소개와 원내 현 인정하고 들어가라”고 충고했 안 보고를 하고 당 을지로위원 크숍을 잡았다. 장인 우원식 의원이 ‘민생입법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나는 다. 또 “종전에는 정치적 싸움이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 누구의 사람’이라는 것을 초선 의원 때부터 절대로 듣지 마라” 많았지만 앞으로는 예산을 통해 다. 또 당선인 토론을 거쳐 20대 며 “자기가 확신하고 점검한 사 싸우는 싸움의 질적 변화도 생 국회에 임하는 의지를 담은 결 안에 대해서는 소신껏 발언하 각해야 한다”며 “예산 전문가가 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국회의장 후보들도 워크숍에 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중인데도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초선 57명 얼굴을 내밀고 초선 표심 잡기 이어 “다음 공천에서 불이익 가운데 45명이 참석했지만 시 에 나섰다. 정세균 의원은 회의 받을 우려가 있지 않느냐면서 작할 때 29명만 자리를 지켜 다 장 입구에서 당선인들과 인사했 확신이 서는 이야기를 못 하는 소 어수선한 모습이 연출됐다. 고 박병석 의원은 임 전 의장의 경우가 많은데 인간관계에 의해 원내지도부는 “지각하지 마라” 특강을 같이 들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서 공천을 받는 정당 시대는 아 며 군기 잡기에 나섰고 당직자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 취소를” 박지원 “국회의장-법사위원장, 1·2당이 나눠 맡아야” 본회의장 여야 의원 섞어앉기 제안에 “현재가 효율적”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 246명에 대해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제적 조치한 것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 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행정조치 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들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 한번 어른들이 어린 학생에 게 죄를 지었다”면서 이같이 밝 혔다. 또한 “정부에서도 희생 학생
들의 명예를 되찾아주는 조치가 있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 붙였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학적정리상 그랬다 하더라도 옳지 않은 일”이라며 “제적 처 리를 취소하고 명예졸업 같은 명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 다”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전통적으 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항 상 반대로 맡아 왔다. 국회의장 을 1당이 맡으면 법사위원장은 2당이 맡았다”며 “입법 활동이 일방적으로 흘러선 안 되고 상 호 견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 다. 이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하 나씩 나눠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맡겠다는 더민주를 견제한 발언
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가 섞여 앉는 방법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현재대 로 좌석을 배치하는 것이 원내 효 율성 면에서 더 바람직하다”며 거 부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과의 연립정부론, 안 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대통령 비 판 등과 관련해 ‘총선 이후 국민의 당이 오만하다’는 지적을 두고는 “그런 것들이 우리의 오만함으로 비쳐졌다면 저희의 잘못이다. 가 다듬어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전날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가 ‘북한 정권에 할 말은 하겠다’ 고 한 데 대해선 “참 좋은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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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놓고 ‘혁신형’ vs ‘관리형’ 설전 친박 일부 포함 7명 “혁신형 비대위… 전대 조금 늦춰도 무관” “전대 이후 혁신위 따로 둬야” 반론…정진석, 당선인 설문조사 새누리당의 4선 이상 중진 의원 들이 당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 원회 구성을 놓고 ‘혁신형’과 ‘관 리형’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새누리당 중진 의원 14명 가운 데 7명오후 5:19 2016-05-10 외 부 인사를 영입한 혁신형 비대위 를 발족, 비대위가 전권을 쥐고 당 의 혁신 작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병국의원은 “비대위는 전권 을 부여한 혁신형이 돼야 하고, 혁 신형 비대위는 7월 말이나 8월 초 에 열릴 전당대회까지 두 달 동안 충분히 혁신안을 마련·실행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역시 수도권 중진인 심재철 의 원은 “비대위에 혁신의 실권을 줘
당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 다”고, 나경원(4선) 의원은 “혁신 형 비대위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 고, 총선 결과를 평가해 쇄신의 큰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외부 비대위원장으 로 지금껏 거론된 김황식 전 국무 총리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아 닌 ‘제3의 인물’을 주장했다. 나
소방호스로 만든 가방 받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대표로 참석한 사진=연합뉴스 이규동 파이어마커스 대표에게 폐 소방호스로 만든 가방을 받고 있다.
의원은 김 전 총리, 김 전 의장이 나 조순형 전 의원이 무난한 인선 이라고 봤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 충 청권 최다선인 정우택 의원은 “전 대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혁신 형 비대위에 권한을 다 줘야 외부 인사가 영입될 것”이라며 역시 혁 신형 비대위에 무게를 실었다. 정 의원과 함께 친박계로 분류 되는 부산·경남의 정갑윤의원 역 시 “전대 시기를 조금 늦추더라도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야 국민 눈 높이에 맞는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PK 중진인 이군현 의원은 “혁신 형 비대위로 가지 않으면 ‘아직 정 신 못 차렸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 이라고 했고, 김재경(4선) 의원도 혁신형 비대위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길어야 2개월 정도 활동 할 혁신형 비대위가 ‘구인난’을 겪 을 우려가 크다는 현실론까지 감 안해 상시적인 혁신기구를 따로 두고, 한 달 가까이 공백 상태인 지도부를 조속히 구성하려면 비 대위는 관리 역할에 머물러야 한 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홍문종 의원은 “혁신위원회를 따로 꾸려서 상시적으로 당의 비 전 수립과 혁신을 맡기고, 전대는 예정대로 7월에 치러서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며 관리형 비대위가 전대를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주장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與 친박·비박, 전대서 재대결… ‘최경환 출마’ 따라 요동 최경환 불출마시 이주영 유력주자…이정현 홍문종 거론 비박계선 정병국·김성태 출마에 무게…이은재도 언급 새누리당 내부에서 전당대회를 원래 예정대 로 7월에 개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잠 재적 당권주자 후보군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차기 지도부는 4·13 총선 참패 후 위기 상황 에 빠진 당을 정상화하고, 동시에 2017년 대선 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돼 어 느 때보다 치열한 당권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총선 참패 직후 ‘책임론’에 휩싸여 ‘2선 후퇴 압박’에 내몰렸던 친박(친박근혜)계는 원 내대표에 중립·범친박으로 분류되는 정진석 당선인이 선출되면서 기사회생하는 분위기이 다. 특히 일각에선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세를 얻고 있다. 현재로서 가장 큰 변수는 친박 핵심인 최경 환(4선·경북 경산) 의원의 출마 여부다. 특히 최 의원의 출마여부는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주영(5선·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 의 행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친박계지만 계파 색채가 옅고, 몇 차례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의 원들과도 친분을 쌓았기 때문에 일단 결심만 하면 최고위원회 진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 라는 게 중론이다. 최 의원이 출마를 접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최 의원 출마 시 이 의원이 양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기 때문에 이미 교통정리를 마 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비박계지만 최 의원과 같은 경북권의 강석 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도 최 의원의 거 취에 따라 전대 출마 여부를 저울질 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친박계에서는 청와대 정무·홍보수석을 지 낸 이정현(전남 순천) 의원도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고,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추이를 파악 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친박이지만 총선 공천 과정에서 는 후방에 있던 4선의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한선교(경기 용인병) 의원도 최 의원을 포함한 친박계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며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박계 의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당의 투톱으로서 국정 운영의 강력한 조력자 가 돼야 한다”면서 “패배주의에 젖어서 친박 계가 가만히 있으면 모두 공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박계 3선 그룹에서는 김성태(서울 강서 을)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참패한 서울에서 줄곧 당선됐고, 그동안 당청 관계에 대한 쓴소 리를 지속적으로 냈다는 점에서 쇄신파의 지 원을 받는다는 얘기가 들린다. 재선의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도 자신의 의사와 관계 없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새누 리당의 아성이었던 강남이 이번 총선에서 뚫 린 만큼 지도부 입성을 통해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여성은 5명 선출직 중에 무 조건 한 명 포함시켜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출 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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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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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성 ‘피마자 유박비료’ 유통 허술 “치명적 독성 성분 향긋한 냄새로 아이들이 먹을수도” 심장출혈 반점·간변 등 괴사로 반려동물 잇단 폐사 피마자 유박비료를 먹은 동물 의 죽음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유박비료가 동물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 이다. 이 유박비료는 과자처럼 생기 고 냄새도 향긋해 아이들이 먹을 수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박(oil-cake)은 피마자, 참 깨, 들깨 등의 기름을 짜고 난 찌 꺼기로 식물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성분을 갖고 있어 비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피마자(아주까 리) 유박비료는 맹독물질인 리신 (Ricin)이 들어 있어 반려견과 고 양이 등 야생 동물에는 치명적으 로 위험하다. 생물무기로도 사용돼온 리신은 가장 강력한 자연 발생 유독물질 중 하나로 청산가리보다 강력하 다. 이모(35)씨는 지난해 3월 중 순, 전남 담양군 자신의 아버지 집 부근에서 놀던 아끼다견 2마 리(3개월)가 유박비료를 먹고 폐 사하는 아픔 경험을 했다. 토양에 뿌려둔 비료를 먹은 개 들은 구토 증상을 보였고, 입에 서 독한 암모니아 냄새를 내면서 혈변을 누기도 했다. 병원에서 3∼5일 치료를 받았 지만,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 졌고 결국 시름시름 앓다가 폐사 했다. 원인은 유박비료 중독으로 결론났다. 강원도 가축위생연구소 연구 팀도 2013년 ‘유박비료를 섭취한 개에서의 피마자중독 증례’라는 보고서를 통해 피마자 중독의 위
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연구팀이 당시 사육장 주변에 서 유박비료를 먹고 죽은 진도 잡 견(3년생 암컷)을 상대로 한 부검 에서 개의 내장은 한마디로 ‘만신 창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개는 폐사 사흘 전 주변에 뿌려진 유박비료를 먹었고 이후 구토와 출혈성 설사, 복통 증상 을 보였다. 부검 결과, 전신성 장기 출혈성 중독성 변성과 심장출혈 반점, 간 변성, 신장변성, 위장장관 출혈성 괴사 등의 증상이 확인됐다. 조직에서는 간·신장·소장·비장 출혈 및 중독성 세포 괴사와 혈
철소 함유 세포가 관찰됐다. 만약 5㎏짜리 개가 유박비료 100g을 먹었다면 몸에 흡수된 피 마자박은 10%에 이른다. 피마자박에 1∼5%의 리신이 함유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개는 리신 100∼500㎎을 먹어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폭넓게 사용하는 피마자 유박비료는 다 른 비료보다 가격이 저렴해 농가 에서 인기가 높다. 농촌 지역에선 20㎏짜리 한 포 대가 1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이처럼 농촌 곳곳에 유박비료 가 널려 있고 이를 먹은 반려견이
죽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포대에 경고문만 쓰여 있을 뿐 인 체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 해선 정확히 보고된 바 없다. 동물 부검을 통해 어렴풋이 그 위험성을 짐작할 따름이다. 피마자가 든 유박비료는 개가 좋아할 만한 향을 가진 데다 모 양도 일반 사료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밭과 과수원 등을 돌 아다니던 개와 고양이들이 이를 모르고 먹는 사례가 많다. 야생 동물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하지 만 정확한 피해 집계는 없다. 섭취할 경우 임상 증상은 출혈 성 구토, 출혈성 설사, 복통이며 고열, 발작, 코마, 황달 등도 보고 됐다. 개의 치사량은 20㎎/㎏으 로 알려졌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145만명 조사…20만명 위험군 분류 초등생 중독 위험자 증가세 ‘뚜렷’ 청소년 100명 중 14명가량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명 중 4명은 인터넷과 스마 트폰 모두에 빠져 있는 상태였고, 2명가량은 중독의 정도가 심각했 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만1561 개교 학령전환기 청소년(초4·중 1·고1) 145만6753명을 대상으 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이 용습관 진단조사’를 시행한 결과 13.6%에 해당하는 19만8642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중독 위험 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모두 빠 진 청소년은 5만4986명으로, 전 체의 3.8%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자 중 스마트폰 소지 자는 137만1647명이었다. 전년도보다 위험군 청소년 비
시의원에 ‘사업청탁’ 뇌물 업자 구속기소
“누가누가 예쁘나”
대책이 필요한 69건은 세부계획 을 세우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이달 중 지적사항 이 행 실태를 확인하는 표본점검을 한다. 안전처는 “최근 대규모 여름철 자연재해가 없어 자칫 대비에 소 홀하기 쉽다”며 “여름철 자연재 난대책기간 전에 피해예방을 위 한 조처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신승 희 부장검사)는 의정부시가 발주한 사업을 따낼 수 있도 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 을 전달한 혐의(변호사법 위 반)로 신모(58)씨를 구속기 소했다. 신씨는 지난 2013년 의정 부시가 발주한 가로등 교체 사업과 관련해 자신이 속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 정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청 탁하며 의정부시의원 김모 (61)씨 등 2명에게 총 8천만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 다. 신씨는 같은 컨소시엄에 속한 다른 업체 대표에게 돈 을 받아 김씨 등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김씨에 대해 “증거 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 속영장을 발부하고 유씨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없 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공무 원이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 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경화 기자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물난리 뜸하니 해이해졌나… 풍수해 대비 미흡사례 적발 안전처 중앙합동 점검, 70개 중앙·지방기관서 발견 장마철을 앞두고 정부부처와 자치단체의 풍수해 대비 태세에 허점이 대거 드러났다.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 중앙합동점검을 벌여 70개 중앙·지방행정기관에서 미 흡사항 365건을 발견했다고 밝혔 다. 정부합동점검반은 지난달 18일 부터 22일까지 17개 시도, 31개 시군구, 22개 유관 기관의 자연재
초·중·고 100명중 14명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점검받은 기관 1곳당 평균 5건 꼴로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경북 지역 자치단체와 중 앙행정기관은 44건이나 지적을 받았다. 전북(37건)과 부산(36건)도 풍 수해 대비가 미흡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부산 중구 등은 24시간 상황전 담요원을 비롯해 전담인력을 확
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동구 등은 붕괴할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인근 주민 대피계 획을 세우지 않았고, 경남 의령 등 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경보시 스템 설치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는 미흡 사항 가운데 주 민대피계획 보완 등 시급한 296 건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 월 15일∼10월 15일) 전에 정비하 도록 했다. 재난관리기금 확보 등 중장기
kkh@sisailbo.com
율은 14.6%에서 13.6%로 줄었지 만, 두 가지 모두에 중독된 청소 년은 3.5%에서 3.8%로 소폭 상승 했다. 위험군 중 인터넷 중독은 11만 5243명, 스마트폰 중독은 13만 8385명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 보면 인터넷 중독 위 험군은 초4 2만8738명, 중1 4만5 천명, 고1 4만1505명으로 집계됐 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초4 2만822명, 중1 4만6541명, 고1 7 만1022명이었다. 위험군은 중독 정도에 따라 ‘위 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으 로 나뉜다.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일상생 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이 있어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인 ‘위험사용자군’은
인터넷 1만229명, 스마트폰 1만 5731명 등 모두 2만5960명(1.8%) 이었다. 나머지는 사용시간이 점점 늘 어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 어 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주의사용자군’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1은 인터 넷과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수가 각각 4만1858명에서 4만1505명, 8만3570명에서 7만1022명으로 감소했다. 중1은 인터넷 중독은 4만588명 에서 4만5천명으로 늘었지만, 스 마트폰 중독은 5만1610명에서 4 만6541명으로 줄었다. 반면, 초4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모두 각각 2만3483명에서 2만8738명, 1만6735명에서 2만 822명으로 늘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바지사장’ 내세워 성매매 알선 단골 위주 영업 ‘오피협회’ 회장 3년 수사 끝 기소 경기 수원지역 오피스텔 방 20 여 곳을 임대, 바지사장을 내세워 성매매알선을 한 실제 업주가 3년 만에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 종근)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 로 업주 이모(34)씨와 김모(33)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씨 등은 2013년 10월부터 1 년여간 수원 권선구와 팔달구 오 피스텔 방 21개를 빌려 성매매를 알선해 2억여원 상당의 부당수익 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 하려고 바지사장 6명을 내세웠으
며 지난 3년간 바지사장들이 단속 돼 처벌되는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다. ‘바지사장을 내세워 대규모 성 매매 업소가 성행중’이라는 첩보 를 입수한 검찰은 사건을 전면 재 조사, 성매매 알선 장소인 오피스 텔 임대차 계약이 이씨와 김씨 명 의로 된 사실 등 이씨 등이 실업주 라는 점을 3년만에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성 매매 알선으로 얻은 불법 범죄 수익 2억원을 끝까지 추적해 모 두 추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XX대 합격’ 과대광고 학원 과태료 폭탄 서울시교육청은 강남 등지의 학원과 교습소들 가운데 노골적 인 진학 홍보물을 개시하거나 선 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를 한 곳 2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4월 26~29일 서울 지 역에 24명의공무원을 투입해 60 개 학원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벌였다. 이 중에 1개 학원에 교습정지 7
일, 27곳에 대해서는 벌점과100만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된 학원과 교습소들은 ‘중 등심화반→고1 과학을 학습하는 반’ 등의 광고물로 선행학습을 유 발하거나, ‘XX대 합격’ 등 광고 현 수막에 학생 이름과 출신 고교, 합 격 대학명을 게시한 경우가 대부 분이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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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5월 13일 12일 수요일 3월 10일 목요일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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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금융상품’ 경쟁 본격화… 고객유치 경쟁 ‘불꽃’ 최근 은행들이 통장, 카드 등을 연결한 ‘패키지’ 금융상품 바람이 불고 있다. 계좌이동제, ISA 도입 등 이 본격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은 계열사 간 또는 금융 상품 간 협업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출시 하고 있다. 특히 예적금, 카드, 보험, 대출 등의 금융상 품 중 타깃 고객층에 적합한 몇 가지를 선택해 구성한 ‘패키지 금융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패키지에 가입하면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등의 혜 택을 챙길 수 있다. 물론 그 패키지가 당신의 인생목 표, 재무목표 등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으로 구성됐 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먼저다. 수시입출식, 예 적금, 카드, 대출 등의 금융상품을 하나로 묶은 ‘패키 지’ 금융상품은 단순히 여러 금융상품으로 구성됐다 는 것만은 아니다. 가입자의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만 을 담은 타깃 맞춤 패키지가 대세다. 이는 예·적금, 카드, 보험 등의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에게 맞 춤형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일석이조 효 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다양한 금융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 자는 “금융기관의 수익성 악화와 고객 이탈 방지 등을 위해 각 계열사 간 금융상품의 장점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계열사 칸막 이 규제 완화 등의 영향에 힘입어 패키지 금융상품 출 시 경쟁은 한층 더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퇴자 위한 ‘맞춤형’ 금융패키지 우선 KB국민은행은 연금수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골든라 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를 내놨다.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은퇴 이후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출시된 연금 관련 예ᆞ적금, 펀드 상품에 카드, 보험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금융ᆞ생활ᆞ증여ᆞ보장 혜택을 강화 한 패키지형으로 재탄생했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 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2.5% 우대이율 뿐 아니라, 환율우대와 수수료면제 혜택 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연금 이체 및 재예치된 경우에 따라 우대이 율을 제공하며, ‘KB골든라이프연금우 대예금’은 목돈 예치 후 최장 10년까지 매월 원금을 분할수령이 가능한 상품 이다.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증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손ᆞ자녀가 어릴 때 미리 증여함으로 써 절세 및 재테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KB자산운용의 3종 펀 드(국내주식, 국내혼합, 해외주식)의 포 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빅데이터 기 반‘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시
니어고객을 위한 맞춤형 생활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병원/ 약국 업종, 주유/마트 할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단위로 자유롭게 변경 가 능하다. 병원/약국 업종 선택 시 이용금액의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1~2 만원)이 적용되며, 주유/마트 선택 시에 는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과 대형마트
동화기기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받 을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담당자는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 우대 패키지’ 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혜택이 풍부한 금융상품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혜택 제공 등 특화 상품 ‘다채’ 집토끼 지키기 주력 고객 서비스 강화 은행권 ‘가열’ 이용 시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5천원~1만원)이 가능하다. ● 신입사원 위한 금융패키지 KEB하나은행 역시 급여이체통장, 목 돈마련 적금, 신용카드, 신용대출로 구 성된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 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지’ 는 ‘급여이체통장/목돈마련적금/신용 카드/신용대출’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 해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금 융상품을 제공한다. 우선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 장’은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결제계좌 로 이용 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및 자
우리은행 또한 고금리 혜택과 생활 속 기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우리사랑 플러스 패키지’상품을 내놨다. ‘우리사랑플러스 패키지’는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통장 상품이다. 은행이 제공하는 최고 0.5% 의 특별우대금리를 고객 명의로 사회 공헌프로그램에 기부하도록 설계됐다. ‘우리사랑플러스 통장’은 100만원 이 하의 잔액에 대해 연 0.5%p의 우대금 리를 고객명의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실적이 있는 경우 은행거래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적금’은 1년제 정기 적금으로 은행거래나 카드실적에 따라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중 연 0.5%p에 해당하는 이자는 만기 에 고객명의로 기부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예금’은 최고 3000 만원까지 가입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 이다.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제공하 며, 이 중 연 0.1%p가 기부금으로 활용 된다. ●주거래고객에 ‘차별화’된 혜택 제공 특히 NH농협은행은 주거래 통장과 적금, 대출로 ‘NH주거 래 우대 패키지’는 특화된 서 비스로 지난해 9월 출시 후 10일 만에 1000억원을 유치 하며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NH주거래 우대 통장’은 최고 2% 의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타행이 5000만원 이상 유지 시 초과금액에 대해 0.2~0.3%의 우대금리를 적용 하는 것과 비교하며 파격적인 금리 혜택”이라는 것이 NH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동시에 NH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등 전국 2만 6000개에 달하는 자동화기 기(CD/ATM)에서 월간 한도 제한 없이 무제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NH주거래 우대 대출의 경우 NH농협 은행의 주거래 실적만으로 별도 제출서 류 없이 300만원까지 즉시 대출해준다. 김상호 기자 ks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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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2일 화요일 2016년 3월 5월25일 12일금요일 목요일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패널업계 TV 시장 침체 해법 “커브드서 찾는다” TV용 패널 작년 4분기 이어서 올해 1분기 ‘역성장’ 전망 TV 제조(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과 패널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인 TV용 패널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커브드 TV용 패 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회 복을 이끌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과잉에 가격하락… TV용 패 널 2분기 연속 역성장 1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 면 지난해 4분기 TV용 패널 출하 량은 6623만개(잠정치)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TV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 분기 6657만개에서 2분기 6802 만개, 3분기 7012만개 등으로 증 가세를 유지하다가 4분기 들어 감 소세로 전환했다. 보통 연말이 포함된 4분기는
TV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 적이다. 문제는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출하량 전 망치는 6323만개로 지난해 4분기 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출하량은 6768만개로 다 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인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TV 패널시장 침체는 세트업체 들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급 불균 형, 재고 조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이 8세대 신규 라인의 본격 가동 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32인치는
물론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시장 에서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2인 치 풀HD TV 패널 가격은 64달러 로 연초(102달러) 대비 40% 가까 이 폭락했다. 같은 기간 55인치 풀HD TV 패널가격 265달러에서 198달러로 25% 가량 내려갔다.’ ●커브드 등 고부가 프리미엄으로 불황 뚫는다 전방위적인 시황 악화는 패널 업체들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 고 있다. 이에 패널업체들은 고부가 프 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에 수익 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커브드 패널 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 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액정표시 장치(LCD) TV 시장에서 커브드
패널 출하량은 610 만개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가 490만개, 대만의 AUO가 120만 개 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달리 LCD TV용 커브드 패널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패널업체와 세트 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 25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존의 삼성디스플레이와 A UO 등에 중국 CSOT 등 다른 패 널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확 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중국 TV 세트업체들은 지 난해 국경절 특수를 기점으로 다
‘알뜰폰 흥행’ 언제까지 갈까 “최근 인기 고무적” vs “요금제 지속 한계”
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TV를 내놓 고 있다. 가격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하락,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콩카는 지난해 하반기 55인치 초고해상도(UHD) 커브드 TV 예 약판매를 시작으로 시장에 합류 했다. 하이센스 역시 독자적 화질 기술인 ULED기술을 결합해 4천 R곡률의 커브드 TV를 전면에 내 세우고 있다. 한민준 박지윤 기자 hanmj@sisailbo.com jiyoon@sisailbo.com
韓IT제품, 中수입시장서
中 샤오미, 소셜미디어 덕에 컸다
사상 첫 점유율 20% 돌파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한국산 정보기술(IT)제품이 중 국 수입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최 근 내놓은‘중국의 13·5 계획 주 요 내용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 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9 월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한 비율은 역대 최 고치인 20.3%를 기록했다. 한국산 IT 제품의 점유율은 2011년에는 17.6%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 IT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1년 821억 달 러 에 서 2014년 1037억달러로 증가해 이 기간 연 평균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대만을 제치고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1위에 올 라섰다. IT 제품의 점유율은 한국 제품 의 중국 내 평균 점유율인 10%대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9월에는 우리나 라의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IT제품은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7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1월 중국 이 발표한‘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건의 안’ 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 5년 만에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 던 것은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한 덕분이라는 이색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경제경 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샤 오미에게 소셜미디어는 팬들과의 소통 채널일 뿐 아니라, 샤오미 비 즈니스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핵 심 동력” 이라고 분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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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샤오미는 소셜미디 어를 기반으로‘미 팬(Mi Fan)’ 이 라는 팬 문화를 형성했다” 며“7천 만명 규모의 미 팬은 제품의 연구 개발, 마케팅, 홍보 등에 직접 참 여해 브랜드 확산의 원동력이 된 다” 고 소개했다. 이어“샤오미는‘미 포럼’ 을구 축해 공개적으로 고객들의 의견 을 수용한다” 며“미 포럼에 등록 된 내용은 샤오미의 주력 플랫폼 개선에 즉각 반영된다” 고 말했다.
이처럼 우체국 알뜰폰이 큰 우체국 알뜰폰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워 흥행몰이를 인기를 끌자 최근 증가세가 둔 하자 올해 국내 알뜰폰 시장이 화되던 알뜰폰 시장 전체에도 얼마나 성장할지에 관심이 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 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올 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 ∼8일 닷새 간 우체국 알뜰폰 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한 사 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3만 람 중에는 젊은층도 상당히 포 함돼 있는 것에 주목한다”며 9595명으로 집계됐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루 평균 약 8천명씩 가입 자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까지 노인들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 의 일일 평균 가입자 수가 약 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인식 550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약 되던 알뜰폰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16배 폭증한 것이다.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는 우 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연초의 알뜰폰 정사업본부가 지난 4일 기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화를 돌풍으로 알뜰폰에 대한 부정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 적 이미지가 개선되면 알뜰폰 의 사용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금제를 대거 선보인 덕분이다. 이라며“정체기에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 나타날 것” 을 공짜로 통화할 수 있는 요 접어든 알뜰폰 업계로서는 또 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맞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분의 1 이상이 몰렸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최근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폭발적 인 반응은 과열된 것으로 한계 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기 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 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 제는 사실상 업계가 손해를 보면서 파는 구조” 라며 “알뜰폰 업계 대부분이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이런 요금제는 지속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김성경 박은지 기자 kimsk@sisailbo.com peunj@sisailbo.com
이용강 박정현기자 기자leeyk@sisailbo.com ddje@sisailbo.com
‘흔들어 주세요’ 몸 움직임 이용한 나노발전기 개발 KAIST 최양규 교수 “고분자가루 이용, 모든 방향 운동으로 전기생산”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인 터넷과 UHD TV결합을 신규/전환한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 제공하는 ‘바야흐 로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기가 인터넷 사진=KT 100만 시대’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연구진이 일상적인 신체 움직임 수준의 운동을 이용해 전 기를 생산,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나노발전 기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은 12일 고분자 가루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 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서 전기 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착용형(웨어러블) 소자와 인체 삽입형(implantable) 소자, 무선 센 서 등 소형 전자소자가 빠르게 발 전하면서 몸 움직임이나 체온 등 과 같이 주변의 버려지는 에너지
로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 기술이 널 리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전자기적 방식이나 압전 체를 이용한 에너지 수확기술이 많이 연구됐다. 그러나 전자기적 방식은 대형 화에는 적합한 구조지만 소형화 하면 에너지 변환효율이 낮아 출 력에너지를 높이기 어렵고, 압전 방식은 에너지변환 효율은 높지 만 유전체 재료가 비싸고 제작공 정이 복잡해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높은 에너지 출력과 저렴하고 다 양한 재료, 간단한 디자인, 저온 공정 등이 장점인 마찰-대전 현
상(contact-electrification)을 이 용한 에너지 수확 기술이 떠오르 고 있다. 최 교수팀은 값싸고 쉽게 만 들 수 있는 불소계 고분자가루 (PTFE)를 금속전극과 접촉해 전 기를 일으키는 대전물질로 사용, 단방향 움직임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의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바 꿀 수 있는 나노발전장치를 만들 었다. 이 나노발전장치는 대전물질로 고체기판이 아닌 가루를 사용했 기 때문에 형태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고, 재료와 제조 방식 모두 기존의 다른 방식 에너 지수확 장치보다 비용이 월등히
저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원통 위 아래 전극을 지름 5㎝ 알루미늄, 옆면의 전극을 구리로 만든 원통에 20㎛ 크기의 PTFE 가루를 넣어 만든 나노발전장치 는 초당 3회 진동운동을 이용해 최고 전압 245V, 최고 전류 9.5㎂ 의 전기를 생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이 불소계 고분 자가루(PTFE)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 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 발한 나노발전기는 직렬연결한 발광다이오드(LED) 240개를 동 시에 작동하고 휴대전화를 충전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기자 pakjt@sisailbo.com 송새봄박정태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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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건설/부동산
3월 27일 2일 수요일 2016년 1월 수요일 4월 12일 13일 목요일 수요일 2016년 5월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믿음과 신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작년 주택 인허가 물량 76만5천가구… 1977년 이후 최대 전망치보다 많아 ‘공급과잉’ 논란은 불가피할 듯 분양·착공·준공 실적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 작년 인허가 된 주택이 76만5328가구로 2014 년보다 48.5% 늘어나며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7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가 공 급되던 1990년 75만378가구였다. 특히 작년 인허가물량은 정부와 시장의 전망 치보다도 많았다. 원래는 총 72만∼74만가구가 인허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인허가물량을 발표하며“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 체하면서 유보됐던 사업물량이 작년 주택시장 회복세에 맞춰 단기적으로 집중 공급됐다” 고설 명했다. 국토부는“지연물량이 해소됐고 택지도 부족 해 올해는 작년보다 인허가물량이 감소할 전망” 이라고 강조했지만‘공급과잉’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올
해 인허가물량을 각각 52만가구와 48만가구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조차도 정부가 추산하는 연평균 주 택수요인 39만가구를 9만∼13만가구 웃돈다. 작 년 인허가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14 년과 비교해 69.0% 늘어난 40만8773가구였다. 서울이 55.2% 증가하며 10만1천235가구, 경 기가 69.8% 많아지며 27만69 48가구, 인천이 125.2% 늘어나며 3만590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35만6555가구로 30.4% 증가했다. 부 산(3만3535가구)이 94.9%, 충북(3만1125가구)이 90%, 전북(2만2552가구)이 64%씩 2014년보다 인허가가 많았다. 반면 전남(1만5631가구)과 경남(4만5325가 구), 울 산(1만2459가 구)은 각 각 11.3%, 8.3%, 0.3% 인허가가 줄었다. 청약시장에 분 순풍은 작년 아파트 인허가 물량을 53만5천931가구로 2014년과 비교해
53.9% 끌어올렸다. 2012∼2014년 평균(51만 4084가구)보다 60.1%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3만397가구가 인허가를 받 아 작년보다 37.5% 늘어났으며 최근 3년 평균 (18만가구)과 비교하면 28.1% 많았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4만8228가구 인허
가 되면서 41.8%,‘60㎡ 초과 85㎡ 이하’ 가 37만 4124가구로 46.9%, 85㎡ 초과가 14만2976가구 로 67.2% 늘었다. 주택을 공급한 주체별로는 공공이 7만6428가 구로 2014년보다 20.7% 더 인허가받았고 민간 은 68만8900가구로 60.2% 증가했다. 작년 공사를 시작한 주택은 71만6759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41.2% 많아지며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9만6763가구·56.0%), 경기(25만6136가 구·86.0%), 인천(3만954가구·183.9%) 등의 착 공 물량이 모두 늘어나며 수도권은 착공 물량이 2014년보다 82.2%, 최근 3년 평균(47만2547가 구)보다는 51.7% 증가한 38만3853가구였다. 지방은 33만2906가구로 2014년, 최근 3년 평 균(26만8453가구)과 비교하면 각각 12.1%와 24.0% 늘었다. 울산(1만3955가구·59%), 충북(3 만1698가구·66%), 전북(1만8735가구· 51%)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9만7488가구가 공 사에 들어가고 아파트 외 주택 21만9271가구가 공사를 시작하면서 2014년보다 각각 44.6%와
3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분양(승인) 실적도 2014년보다 52.4% 늘 어나면서 52만5천가구를 기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치였다. 종전까지 최대 치는 바로 2014년 34만4천887가구다. 수도권에서 분양실적이 120.0%나 증가했다. 수도권은 27만2187가구가 주인을 구했으 며 서울이 40.5% 늘어난 4만5978가구, 경기가 139.8% 증가한 19만8937가구, 인천이 237.7% 많아진 2만7272가구였다. 지방은 14.5% 많은 24만3280가구가 분양됐 다. 충북(2만4612가구·118.1%)과 경북(3만2746 가구·97.5%)이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대구(1만 5984가구·24.7% 감소), 광주(8394가구·29.6% 감소) 등 5대 광역시의 분양물량은 3.7% 줄었다. 작년 준공(입주)물량은 46만153가구로 2014 년보다 6.7% 늘었다. 2011년 이후 매년 평균 45만가구 이상 착공되 면서 준공물량도 함께 늘어왔다. 준공물량 역시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작 년이 최대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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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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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4월 8일 2016년 5월 목요일 3월 12일 18일금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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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수출사업 본격화… 해외시장 진출 보폭 넓힌다 신세계를 비롯해 롯데와 CJ 등 국내 대형 유 통기업들이 수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온라인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업계가 어려 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외 출점을 통한 외형 확 대와 별도로 해외시장에 직접 상품을 판매함 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행보 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를 수출사업의 원년 으로 삼고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법인에 대한 상품 공급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의 권역별 판매망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류 ‘데이즈’와 식품 ‘피코크’ 등 자체 브랜 드(PL) 상품을 수출해 새 수익원을 창출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 로벌 유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출은 자사 해외 유통채널은 물론 이마트 가 진출하지 않은 지역의 유통업체에도 상품 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이마트는 최근 수출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해외소싱 부서와 해외법인으로 분할돼 있던 업무를 수출전담팀으로 통합시켜 해외사업 부 문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홍콩 왓슨그룹에 자 체 브랜드 가공식품 128품목에 대한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수출 대상국은 미국, 홍콩, 몽골, 호주 등 6곳으로 확대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과자 류와 의류, 습기제거제·락스 등 생필품까지 다 양하다. 2013년 33만달러(4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수출 실적은 2014년 74만달러(9억원), 지난해 172만달러(21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수출사업 원년’을 선언한 올해는 작년의 12 배 규모인 2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2 천만달러 가운데 500만달러 규모는 이마트 사 업장이 아닌 곳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간의 노력을 발판 삼아 올해부터는
수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T몰에 이마트 전용관을 열고, 이마트의 상품을 판매 하는 등 채널을 다양화했다. 작년 5월 허니버터 아몬드를 T몰에 선보이 자 판매 시작 한 달 만에 매출이 약 20배 증가 하면서 한방샴푸, 생리대 등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가 됐다. 이마트는 물류와 해외판매망 등 역량을 이 용해 한국 제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코트라(KOTRA)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수출을 통해 이마트와 중소기업 모두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수익을 증대하는 등 더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 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소기업 파트너 (협력)사 해외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 파트 너사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이번 구매상담회 관련 비 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대외 협력실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지속적 으로 발굴·육성하고 베 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 데백화점이 진출한 해외 국가에 중소 파트너사들 이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 그램을 늘려나갈 것”이라 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국산 농산물의 해 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등에 국 산 양파와 버섯 등을 수출했다.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전점에 ‘한국 농산물 상시 판매 코너’ 를 설치하기도 했다. CJ그룹은 코트라와 함께 한국 기업의 중남 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CJ오쇼핑은 최근 국내 중소기업 14곳과 총 판계약을 맺고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에 한국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 다. CJ오쇼핑은 현지 판매망의 하나로 멕시코 에서 소셜커머스 그루폰과 월마트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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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만으로는 기대 되는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2016년 현재, 한국은 문화 대국으로 전 세계 가운데 우뚝 섰다.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 진 문화 파트다. 할리우드 영화 즉, 영화 산업의 ‘甲’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신작 개봉을 앞두면, 홍보를 위해 천 문학적인 몸값의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 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다소 ‘주관적’인 수다 를 전해보고자 한다.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원제: Secret in Their Eyes) 장르 : 추적 스릴러/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1분/개봉 : 4월 27일 감독 : 빌리 레이 출연 : 치웨텔 에지오포, 니콜 키드먼, 줄리아 로버츠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제스(줄리아 로 버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사라진지 13년 후, 동료였던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클레어(니콜 키드먼)가 재수사를 시작하며 감춰진 진실을 파 헤치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극장을 나서며 박기자 : 물랑루즈(니콜 키드먼)와 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노예로 12년(치웨텔 에 지오포)을 사신 분이 나온 영화에요. 캐스팅만으 로는 굉장히 기대가 되는 영화였는데, 참… 서기자 : 이 영화는 미제 사건 추적 스릴러라고 하는데, 스릴러치곤 잔잔하게 흘러갔던 것 같아 요. 마치 스릴러 장르가 아닌 드라마 장르의 영 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지루함도 컸던 것 같네요. 박기자 : 굉장히 전개 속도가 느려요. 추적 스릴 러라는 점에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 그널’과 비슷해요. 하지만 굉장히 다른 재미(?)를 선사할 듯 싶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 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서기자 : 맞아요. 이 영화가 ‘시그널’과 비슷한 점들이 많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는
초반에 범인이 누군지 밝힌 채로 진행되는 이야 기여서 ‘시그널’보다는 재미가 덜 할 것 같아요. ◆배우 그리고 연기 박기자 : 이 영화에는 ‘노예 12년’으로 국내팬 들에게 익숙한 치웨텔 에지오포 그리고 왕년에 할리우드의 간판 미모 여배우 니콜 키드먼과 줄 리아 로버츠가 나와요./ 먼저, FBI 요원 ‘레이’역 을 맡은 치웨텔 에지오포 어땠어요? 서기자 : 저는 ‘노예 12년’을 보지 않아서 이 배 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첫 인상이 되게 강렬해 요. 어떤 장면에서는 순박한 모습이 보였다가 또 다른 때에는 강인한 모습이 비춰져서 많은 매력 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번 영화에서 맡은 요원의 모습이 굉장히 잘 어울 렸어요. 무엇보다 영화 속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아주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데, 그 두 사람이 만 들어내는 충격적인 케미에 넋을 잃고 봤던 것 같 네요. 그런데 그 반면에 아쉬운 것이 니콜 키드 먼과의 어줍잖은 러브 라인이었어요. 그저 자신 의 친구를 위해 고군 분투하는 한 요원의 추적기 였다면 좋았을 것을 왜 뜬금 없이 사랑 이야기를 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그 때의 연기도 매우 어색했어요. 박기자 : 저는 치웨텔 에지오포라는 배우를 ‘노 예 12년’에서 처음 봤었는데, 그때와 동일 인물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노예 12년’ 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로 각인 돼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서기자가 말 한대로 뭔가 과한 어색함이 묻어나 요. 대학생들이 만든 독립 영화 에서 아마추어 배우들이 연기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내면 연기를 외면적으로 하는 것 같은…보는 사람이 오그라
드는 내면 연기, 같이 공감할 수 없는 내면 연기 가 많았어요. 캐릭터가 굉장히 복합적인 캐릭터 다 보니까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레이’는 사건을 쫓는 FBI 요원이자 신분적으로 차이가 큰 백인 여성을 좋아하는 흑인 남성 그리고 이성인 친구와 오랜 우정을 지켜나가면서 책임감과 죄 책감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아주 복잡한 캐릭 터에요. 복잡한 상황 속에 놓인 캐릭터를 복잡한 연기로 표현해서 관객들을 아주 복잡하게 만들 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실망이에요./ 미모의 두 여배우가 있죠. 먼저 니콜 키드먼 이야기해 볼까 요? 서기자 : 저는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배 우가 니콜 키드먼이었어요. 영화 속에 나오는 배 우들 중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마치 제 옷 을 입은 듯한 캐릭터를 맡았다고 생각해요. 니콜 키드먼은 우아함과 차분함, 청순함이 매우 돋보 이는 배우죠.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에 더불 어 강력계 검사로서의 카리스마, 무게감까지 더 해져서 아주 큰 매력을 발산한 것 같아요. 그런데 니콜 키드먼이 극중 강력계 검사 역을 맡았지만 딱히 큰 활약을 한 것도 없고, 치웨텔 에지오포와 불륜의 러브라인을 형성해서 쓸모 없는 장면들 만 많이 보여줘서 그 점은 참 아쉽네요. 박기자 : 이 영화에 ‘굳이 니콜 키드먼이 있어야 했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약간 깍두기같은 느 낌이에요. 니콜 키드먼은 잘 관리한 몸매와 얼굴, 피부가 만들어 내는 매력을 바탕으로 주인공 ‘레 이’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다 양하게 만들어준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캐 릭터 자체가 색깔이 짙지 않아요. 그리고 니콜 키 드먼이 맡은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춰서 만든 영 화가 아니기 때문에 인상적인 무언가는 남기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러나 시크한 매력만큼은 잘 발 휘한 것 같아요. 서기자 : 줄리아 로버츠가 맡은 ‘제스’는 경찰 이에요. 극 초반에 아주 잠깐이지만 생기와 활력 이 넘치는 줄리아 로버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딸의 죽음을 맞이하고 난 순간부 터 한 없이 초췌해져요. 피골이 상접했다고나 할 까…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캐릭터에 완 벽하게 몰입한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스’가 원래는 남자 역할이었다고 해요. 줄리 아 로버츠가 여자 역으로 바꿔준다면 영화에 출 연하겠다고 밝혀서 지금의 ‘제스’가 탄생하게 된 것인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딸을 잃은 아빠의 부성애보다 엄마의 모성애가 더욱 디테 일하면서도 극한 상황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박기자 : 줄리아 로버츠는 영화 ‘귀여운 여인’으 로 잘 알려진 배우죠. 한때 꽃미모를 자랑했던 배 우에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세월을 비켜가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1967년생인 동갑의 니 콜 키드먼에 비했을 때 너무 늙었어요. 물론 영화 를 위해 어느정도의 분장을 더했을 것이고, ‘제
스’라는 캐릭터의 상황이 슬픔과 아픔을 겪은 인 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외형적으로도 노력을 했 을 거에요. 그리고 세 배우 중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이에요. 정말 깊은 내공을 가지고 연기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스릴러라는 장르는 늘 반전 이라는 것을 가지고 가는데, 반전을 위한 관객을 현혹시키는 연기를 했다기보단 딸이 살해 당하 고 13년동안 서서히 늙어간 모습을 외모적 모습 과 눈빛으로 깊게 표현했어요. 치웨텔 에지오포 와 반대로 굉장히 공감되는 내면 연기를 선보였 다고 생각해요. ◆Impact 서기자 : 이 영화는 스토리의 굴곡이 크지 않아 서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어요. 그 래서 저는 장면보다는 치웨텔 에지오포가 맡은 ‘레이’라는 캐릭터가 기억에 남아요. 누구나 바랄 듯한 친구상이에요. 극중 친구인 ‘제스’의 딸의 죽음을 본 후 자신의 잃을 그만둬가면서까지 13 년이란 시간동안 친구를 위해, 딸을 죽인 범인을 잡기위해 살아요. 그리고 마지막 반전에서 친구 를 위해서 인간으로서는 하지말아야 할 일에 동
참하게 되죠. ‘레이’에게 ‘제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으면 도리에 어긋나는 일까지 함께 했을 까요. 섬뜩하면서도 부럽단 생각이 막연하게 들 었어요. ‘레이’같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참 든든 할 것 같네요. 박기자 : 분위기를 환기시켜서 이야기해 볼게 요. 이 영화는 배경이 LA이에요. LA하면 미국 메 이저리그의 명문팀, 우리나라의 박찬호 선수가 있었던 다저스 팀이 떠오르죠. 이 영화에는 야구 용어와 그에 관련한 농담이 많이 나와요. 제가 가 장 인상적으로 본 장면은 LA 다저스의 홈경기 장 면이에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열광하 죠. 그런 사람들 가운데, 13년 동안 고통 속에서 살아온 줄리아 로버츠와 치웨텔 에지오포가 놓
이죠. 그 모습이 대비되는 것 같았어요. 누군가는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누군가는 평생을 고통스 럽게 살아가는 모습, 대중 속의 소외감 같은 것들 이 많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어요. 물론 감독이 그 런 것을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모두가 웃고 즐길 때 나만 울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Good & Bad 서기자 : 스릴러치고는 크게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요.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끝까 지 끌고 가면서 나름 볼거리도 제공하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러나 너무 잔잔한 나머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해요. 주인 공들 외에 필요 없는 인물들도 많아요. 그래서 어 수선했어요. 그리고 이상하다고 느껴졌던 것이 13년이 지난 후 딸을 죽인 범인과 주인공의 모습 이 함께 나오는데, 범인만 늙었어요. 13년이 지 났는데 범인은 할아버지가 돼있고 주인공들은 주름 조금 생긴 것 뿐, 그대로에요. 늙으면 같이 늙어야지 왜 범인만 할아버지로 만들어놨는지 한편으로는 웃기면서도 이상하게 느껴졌던 장면 이였어요. 박기자 : 스릴러라는 장르는 빠른 전개와 숨막 히는 긴장감을 기대하게 만들어요. 그런데 이 영 화는 서기자가 말한대로 스릴러치고는 굉장히 느린 전개를 보여요. 그런데 그 느린 속도를 상쇄 하는 것이 영화의 구조인 것 같아요. 13년 전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들이 계속해서 교차되기 때 문에 한 순간 다른 생각을 하면 놓치게 돼요. 과 거인지 현재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런식으로 긴 장감을 조성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 단순한 범인 찾기 뿐만 아니라 이성 친구간의 우정, 사회 적으로 이뤄지기 힘든 사랑 등 여러가지 복합적 인 것들이 더해져서 인간의 삶에 대해 조명하는 것이 이 영화의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에두아르도 사체리의 소설 ‘그들 의 눈빛 속엔 비밀이 있다’을 영화화한 작품이에 요. 원작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소설 속 이 야기를 실사화시키는 것에서 이 영화는 실패한 것 같아요. 책은 영화보다 상상의 나래를 더욱 크 게 키워주죠. 반면 영화는 실사화 시키는 과정에 서 그 상상력을 100% 구현하는데 한계가 많아 요. 그래서 러닝타임이 111분밖에 되지 않는데 도 3시간 본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 점이 굉장히 아쉽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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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유통 생활경제
2016년 목요일 2016년 5월 4월 12일 6일 수요일
살아감동이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있는 신문
“온라인 수출 3년 연속 1위 품목은 화장품” 이베이코리아, 온라인 수출 인기상품 분석 화장품이 3년 연속 온라인 수출 1위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작년 온라인 수출 인기상품을 조사한 결과, 화 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 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매출 증가는 화장 품 및 마스크팩이 이끌었다. 순위는 글로벌 온라인쇼핑 몰 이베이(www.ebay.com)와 역 직구 사이트인 G마켓 글로벌샵 (global.gmarket.co.kr)을 통해 수
출한 상품의 작년 매출과 성장률 을 종합해 집계했다. 인기 수출상품 2위는 패션잡화, 3위는 스포츠용품이었다. 이어 인 테리어용품, 사진기, 자동차용품, 컴퓨터용품, 산업용품, 소형가전 제품, 휴대전화 액세서리 순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용품과 사진기는 새롭 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인테리 어용품 중에서는 국산 도어락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지역은 중국이다. 지역별 온라인 수출 비중을 조 사한 결과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5개국 가 운데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 합 계가 70%에 육박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부전문가 인 터뷰와 작년 성장률 등을 종합해 지 역별 유망 수출 품목도 선정했다. 미국은 스포츠 수집용품, 영국 은 인테리어용품, 북유럽은 ‘화장 품이 꼽혔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스 포츠의류, 잡화용품이 유망 아이 템으로 꼽혔고, 최근 드라마 ‘태 양의 후예’ 등으로 다시 부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이 다시 주 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해외직구’ 통관·배송·환급정보 한눈에… 통합포털 관세청, 7월 오픈 예정… 국내외 가격 비교·환율·면세범위 등 제공
오메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가 리뉴얼 오픈한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모델이 세계 최초로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 사진=오메가 증을 받은 ‘글로브마스터(Globemaster)’ 컬렉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오메가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3층에서 4월 말까지 글로브 마스터 전시회를 진행한다.
음악·영상·쇼핑까지…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나왔다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스피커 등과 IoT 제어기능 결합 이마트·롯데마트·네이버 등과 협업… 파트너사 지속 확대 소형 TV만한 스크린을 설치해 식재료 보관 및 관리에서 음악 감 상, 쇼핑까지 가능하도록 한 냉장 고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고 밝혔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 전 전시회인 ‘CES 2016’에서 처음 공개된 패밀리 허브는 한국을 시 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모습을 드 러낼 예정이다.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아 색 상에 850리터(ℓ) 용량 1개 모델 로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 마이크 및 스피커, 사물인터 넷(IoT) 제어 기능을 결합해 단순 식재료 보관에 그쳤던 냉장고의 기능을 커뮤니케이션과 쇼핑, 엔 터테인먼트 등으로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로 인해 주방은 식사와 요리를 위한 공간 에서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 간으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패밀리 허브는 우선 삼성전자 의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 렉션’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정온 냉장과 정온냉동 기능으로 냉장 고의 기본인 식품 신선 보관에 최 적화됐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푸드알리미’, 세계 최정 상급 셰프들과 함께 함께 개발한 ‘클럽 드셰프 앱’과 ‘만개의 레시피 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푸드레시 피’, 식품별 보관일을 설정해 유통 기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푸 드알리미’ 기능 등을 적용했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이마트 몰과 롯데마트 앱을 이용하면 요 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온라인 쇼 핑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삼성카드 SMS결제’ 기능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전화 인증 문자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패밀리 허브는 이같은 전통적 인 냉장고의 역할에서 나아가 터 치스크린을 활용해 냉장고를 커 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스
마트홈의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 도록 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등을 가족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다 양한 펜 기능과 음성 녹음까지 지 원하는 화이트보드와 메모 기능 도 유용하다. 벅스와의 협업으로 요리를 하 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네이버 에서 제공하는 주니어네이버 관 련 영유아 콘텐츠와 쇼핑 서비스 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사용자가 패밀리 허 브 앞에 서면 자동으로 오늘의 날 씨 등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핑’ 기 능을 적용했다. 향후 뉴스와 교통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로 서비 스가 확대된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물건을 살 때 통관과 배송, 환급 등 까다 로운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 는 통합 포털사이트가 구축된다. 관세청은 최근 서울세관에서 이돈현 차장 주재로 정부3.0 자문 단회의를 열고 ‘국민안심 해외직 구 통합 서비스 포털’을 구축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오는 7월까지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직구는 국내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 으로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 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구매절차가 복잡하고 배송기간이 긴데다 배송비와 대 행수수료 등으로 추가비용이 발 생할 수 있고, 불량 혹은 ‘짝퉁’ 발
생 가능성이 큰데다 반품 및 사후 서비스(A/S)가 어렵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은 전 년대비 2배가량으로 뛴 5천613건 으로 집계되는 등 실제 피해가 빈 발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통합 서비스 포털 을 만들어 직구 단계별로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품목별로 국내에서 구입하는 경우와 해외직구시 가격 비교, 해 외직구 총 비용 산출, 환율 정보, 각종 법령 규정, 반입금지 물품, 면세범위, 불법·불량제품 판매 사 이트 안내 등이 포함된다. 관세청은 “소비자 맞춤형으로 해외직구 포털을 만들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민 디자인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해외에서 국내 로 반입하는 차량 등 이사화물 관 련 정보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 해 제공하기로 했다. 자동차를 국내로 들여올 때 수 입통관(세관)에서 신규검사(교통 안전공단), 환경인증(한국환경공 단), 신규등록(차량등록사업소)에 이르는 절차별 정보가 각 기관별 로 산재해있었지만, 앞으로는 관 세청이 통합해 제공한다.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허니버터칩 5월부터 두배 증산… 완판행진 이어갈까 “인기 예전같지 않다” 지적 속 ‘제2의 꼬꼬면’ 우려도 ‘달콤한 맛’의 새로운 감자칩으 로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인기몰이 를 한 허니버터칩이 5월부터 생산 물량을 지금의 두 배 수준까지 늘 린다. 출시된 지 1년 8개월을 맞은 허니버터칩이 대폭 증산 이후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강원도 문 막에 자리 잡은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은 5월 초 건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허니버터칩 증산을 시작 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허니버터칩 생산 량은 현재 월 75억원에서 최대
15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해태제과가 일본 가루비사와 240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립한 신규 공장은 부지 3만㎡에 1만㎡ 규모로 기존 공장 생산라인보다 2 배 이상 생산효율성이 높은 감자 칩 생산설비가 도입됐다. 해태제과는 현재 한 달 최대 생 산량인 75억원 규모 물량이 매달 완판되고 있다면서 증산을 한 이 후에도 이같은 인기가 이어질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산 이후 최대 생산량인 150억 원이 매달 완판될 경우 연매출은
1800억원에 달해 현재 감자칩 시 장 1위인 오리온 포카칩(1천500 억원)도 가뿐히 뛰어넘게 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금도 생 산한 물량이 매달 완판되고 있고, 생산량이 두 배 늘어나더라도 전 체 시장 수요를 고려하면 품귀 현 상을 완전히 해소하기도 쉽지 않 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감자칩 시장에 짭짤한 맛만 있었다면 허 니버터칩 출시로 달콤한 감자칩 시장이 자리 잡으면서 짠 감자칩 과 달콤한 감자칩이 절반씩 비중 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송도 센트럴파크 숭어 새우 등 서식 수질 1등급 유지 국내 첫 해수공원 자리매김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수로의 수질이 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센트럴파크 수질이 용존산소 7.9㎎/ℓ, 탁도 1.5NTU, 클로로 필-a 2.2㎎/㎥로 생활환경 기준 1등급으로 확인 됐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에는 바다식물인 가시파래가 무성하게 번식해 불쾌한 냄새가 나고 수질이 ‘4등급(약간 나쁨)’에 불과했지만, 실시간 수질자동측정장비 를 설치하고 수질을 관리한 결과 최근 수년간 1등 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등대 모양으로 설계된 수질자동측정장비는 수 로 한가운데 설치돼 수온·염분·탁도 등 7개 항목 의 측정치를 보건환경연구원 통합데이터센터로 전송한다. 2009년 완공된 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을 끌어다 조성한 국내 첫 해수공원으로 송도국제도시 중심 부에 37만㎡ 규모로 조성됐다. 어종이 제한적이 긴 하지만 숭어·망둥이·새우 등도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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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공동주택관리 내실화 본격 ‘시동’ 인천시 전국 최초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 협약 법·제도 준수 안전사고 예방 등 갈등 해결 적극 협력 인천시가 투명하고 모범적인 공동주택관리 문화정착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선다. 인천시는 5월 11일 시청에서 대 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회장 채희범)와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 청렴문화 실천 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관리 및 운영에 대한 비리와 입주자간 분쟁·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 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 에서도 전체 아파트 관리비 사용 에 대한 감사의 한계를 극복할 필 요성이 있고, 관리비 감사 실시 이 후 또 다른 형태의 입주자간의 분 쟁이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패러 다임(Paradigm)의 공동주택 관리 문화 정착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이에 따라 인천시는 주택관리 전문단체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와 함께 자발적인 노력 과 능동적인 참여로 투명하고 안 전한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 화 정착을 위해 이번에 시민이 행 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동주택 관리 청렴문화 실천 협약을 체결 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협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 하고, 법과 제도를 준수해 단체 및 타인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사고 사전 예방 및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해 청 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동체 활 성화로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 가치창조에 적극 협력하기
로 했다. 그 일환으로 대한주택관리사협 회 인천시회에서는 지난 4월 28 일 남동공단 근린공원운동장에서 열린 ‘제26주년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동주택 청렴문 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주택관리사 법정교육 및 시설물 안전교육 시간에 공익청렴 교육 을 포함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공동주택관리 비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외부회계감사를 받지 않았거나 지적사항이 많은 단지와 공동주 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동 주택 관리비를 미등록한 공동주 택 단지에 대해 선택적 집중 감사 를 실시해 그 결과를 입주민들에 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구
및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와 함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공동주 택관리 운영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역 전체 주택의 약 54%가 주택법 상 관리하는 아파 트이며, 현재 1,443단지의 공동주 택(아파트)에 전체 시민의 78%가 거주하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는 주택관리사 2,636명가 소속돼 있으며, 총 827단지, 511,177세대 의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정중석 감사관은 “이번 협약 체 결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홍 보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고 행복 한 주거문화 정착과 공동체 활성 화로 새로운 공동주택 관리문화 가치창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 혔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모기 꼼짝마! 민·관·군 합동방역 발대식 강화군 “모기 기피제 자동 분사등 해충 퇴치 만전”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0일 강 화군보건소에서 민·관·군 유기 적 방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 역관계자 교육과 합동방역 발대 식을 개최하고 감염병 예방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방역대행업체, 군 부대 방역단, 자율 방역반, 방역기 동반, 보건소 방역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방역관계자들은 발대식 이후 지카열·말라리아 등에 의한 감 염병 예방을 위해 방제장비를 이 용하여 지하실, 하수구, 밀폐된 공 간 등에 친환경 방역과 유충방제 작업을 벌였다. 강화군은 민간위탁방역을 기존 주3회에서 주4~5회로 확대 실시 하며, 나들길, 산책로 등에는 모기 유인 퇴치기와 모기기피제함, 모
인천시, 월미공원 푸른숲 조성 시-이건산업-공동모금회, 이팝나무 등 971주 식재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인 월미공원에 민·관의 협력으로 또 하나의 푸른 숲이 조성했다. 인천시 11일 월미공원 전통정 원지구에서 이건산업(주), 사회복 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업 푸른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 장, 최순근 이건산업 이사, 조건 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을 비롯해 기업 자원봉사팀, 시민 단체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민단 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푸른 숲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지역의 대표 적인 목재기업인 이건산업(주)이 후원하고, 사랑의 열매·생명의숲
기기피제 자동분사기 등을 설치 해 말라리아 퇴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오준 보건소장은 집주변 웅 덩이 고인물 등 주변 환경정비 청 결운동을 실시하여 모기유충 서 식환경을 없애줄 것과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 나 긴 옷을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 화 하는 등 감염 예방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 부평구,보육교사 양성나서
이 주최했으며, 인천시가 공동협 력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월미공원 전 통정원 400㎡에 우리나라 전통 정서와 잘 어울리는 이팝나무, 5 월의 향기가 좋은 라일락, 여름에 꽃을 피우는 수국 등 971주를 군 락으로 식재했다. 특히, 이팝나무는 옛날 사람들 이 이팝나무 꽃으로 그해 흉년·풍 년을 판단할 정도로 우리의 전통 정서에 잘 맞는 대표적인 나무다. 이번에 조성된 푸른 숲에서는 오는 가을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주관으로 지역아동 복지를 위한 그림그리기대회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이다.
인천시 부평구는 10일 인천여 성가족재단 문화교양실에서 경 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친프로젝트, 보육교사 양성사 업’ 개강식을 가졌다. ‘여친프로젝트, 보육교사 양성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 ‘지역산 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에 부평구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컨소시엄을 맺어 총 사업비 2700 만원 중 2400만원을 국비 지원으 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력 단절여성 25명을 대상으로 5월 10 일부터 7월 19일까지 보육교사의 역할, 보육현장 이해, 주제별 혼합 연령 프로그램 개발 등을 교육, 교 육생 전원을 동화구연지도사 자격 증 취득까지 지원하게 된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장애인 바우처택시
효자노릇 ‘톡톡’ 인천시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해 운영하 고 있는 장애인 바우처택시 가 비휠체어 장애인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비휠체어 장애 인의 바우처택시 이용율이 25%에 이르고, 탑승률도 89.2%를 보이는 등 장애인 들과 택시 기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120대의 장애인 바우처택시가 운영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범적으 로 시행되고 있는 인천시 장애인 바우처택시 사례에 대해 서울시를 비롯한 타 지자체에서 잇따라 벤치마 킹하러 방문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 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중 고객만족도 조사와 바우처택시 기사 간담회를 실시해 이용 장애인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장애인 이동 편의와 택시산업 상생 모델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 중마이그룹 2차관광단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 2차 관광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차관광 단은 4천명 규모로 13일까지 그룹별로 4박 5일의 한국관광을 즐기며 면세점 쇼핑을 하고 한강 변에서 대규모 ‘삼계탕 파티’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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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애물단지 우정병원 해법 국토부가 ‘지휘’ 실버타운 건립 사업성 불가 투자법인 부재로 원점으로 과천시, LH에 정비 계획 일임 18일 선도사업 3차 협의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시민의견을 반 영한 친환경 실버타운 건립이 검 토됐으나 투자법인 부재로 국토 부(LH)가 직접 나서서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이 확정됐다. 과천시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상각 우정병원정상화추진위원 회 위원장 및 위원 등 15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회의에서 20년 동안 방치된 우정병원의 빠 르고 투명한 해결을 위해선 국토 부(LH)에 전적으로 일임해야 한 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0일 밝혔 다. 지난 9일 오후 과천동의 한 한 정식집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우 정병원 문제 해결방안 연구용역‘ 결과 및 시민 설명회를 통해 제시 된 실버타운 건립 계획이 사업성 불가로 인해 투자법인 부재로 무
산되면서 대책 및 해결방안을 강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건축과 김규범 과 장은 “지난 3월 우정병원 부지에 의료시설을 포함한 실버타운을 건립하기 위해 사업자를 모집했 으나 사전에 투자 의사를 밝혀왔 던 5개 법인 중 투자계획서를 제 출한 2개 법인마저도 기존 건축물 을 철거하지 않은 채 친환경 실버 타운 건립취지와는 거리가 먼 장 례식장이나 노인요양 병원 운영 에만 주안점을 둬 사업추진에 심 각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채권단의 강력한 채권조 정과 정책적 판단에 대한 의지가 없는 한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있 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언급 했다. 이상각 위원장은 “사업성을 위
해 기존 건물에 장례식장 운영 시 집단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고 사 업성도 없는 실버타운만 고집하 다가는 또 다시 수십년 허송세월 을 보낼 수도 있다”며 “향후 장기 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의 흔 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서 건축물 의 용도를 국토부(LH)가 결정하 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청에서 열린 주간아이디어회 의를 마치고 중간에 합류한 신계 용 시장은 “그동안 시민이 원하고 어떻게든 시민과 과천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유치하기 위 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과 도한 매입가격 부담으로 투자자 를 찾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 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현재 수도 권의 일부 분양형 실버타운을 제 외한 대부분의 실버타운이 파산
혹은 적자운영 중이고, 500억원 을 육박하는 과도한 매입 가격과 2015년 1월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임대형 실버타운 운영만 가능하 다는 이유로 투자를 기피하고 있 어 부득이 실버타운이 아닌 주거 시설 등 다른 용도의 사업으로 재 추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는 이날 우정병원정상화 추진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오 는 18일 국토교통부와 LH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선도사 업 3차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우정병원협력T/F팀 윤진구 팀 장은 “우정병원 문제 해결방안 연 구용역‘ 결과 세 가지 대안 중 나 머지 주거시설 또는 복합레지던 스 건립 안을 참고하여 현재 LH 에서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오랜 숙원 인 우정병원 문제가 해결되면 지 역경제 활성화 및 과천 도시 이미 지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의정부교도소 어버이날 기념
남양주, 규제개혁 최우수기관 영예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수상 남양주시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지방규제개 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최초 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 상했다. 행정자치부에서 평가한 규 제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 20개 지표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해 2014, 2015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으로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수도권정비법,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 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된 덩어리 규제에 둘러 쌓인 규 제의 백화점인 지역이다. 하지만 규제개혁을 전담하 는 규제개혁팀을 신설하여 ‘자 체개선 가능한 것부터, 현장을 중심으로, 시민·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부터 개혁한다’ 는 목표로 발로 뛰는 규제개혁 을 추진했다. 또한 시민·기업인과의 간담 회, 규제개혁 민관합동 토론회, 추진상황 보고회, 규제개혁위 원회를 개최해 규제의 문제점 과 성과를 공유하는 등 규제개
선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1,317억 원의 경제 투자효과와 1,236명 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42개 기업의 생산과 투자기반을 조 성했다. 계획관리지역 중 자연 보전권역 및 특별대책지역 안 에서 부지면적 1만㎡ 미만의 공장 증설을 제한하던 규제를 완화해, 37억원의 투자 효과와 2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 대표적인 규제개혁 성과다. 더불어, 법령에 근거 없이 운영한 임의규제를 폐지했다. GB내 농림수산업시설용 시설 물 허가처리 지침과 국·공유지 비법정도로 굴착 복구강화 지 침을 폐지해 약 12억원의 투자 효과와 민원처리기간 약 35일 단축했다. 시민의 경제활동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법령에 근거 없는 비법정도로 굴착심의 지침’, ‘건축설계 자 문규정 등을 폐지’하여 민원처 리 35일 단축행정으로 약 1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양시청 현관에 서정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학교 앞 방사선 발생장치 제조공장 신축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수원시-경기도의원 현안사업 보고회 법인지방소득세 개편안 철회 요청·대도시 특례방안 마련등 9개 사항 논의 수원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의회 수원지역 출신 의원 과의 주요현안 사업 보고회를 개 최했다. 김동근 제1부시장을 비롯한 관 계공무원, 수원지역 도의회 의원 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지방재 정제도 개편 영향분석과 대응계 획, 경기도의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방식과 법인지방 소득세제도 개편안으로 1799억 원의 세수가 감소돼 주요사업 추 진에 차질이 예상될 것을 우려, 개 편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힘을 모 아줄 것을 부탁했다.
또 △인구 100만 이상 대도 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수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 화 사업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추진 △수원 R&D Science Park 조성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수원 도시철 도 1호선 노면전차 도입 △세계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료
김포시, 전폭 지원나서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삼성電, 경기지역 어린이집 환경개선 30억 지원 ㈜삼성전자가 경기도내 어린이 집 환경개선을 위해 3년간 총 30 억 원을 지원한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와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사회봉 사단장, 장성근 경기사회복지공 동모금회 부회장은 10일 오전 8 시 30분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 용을 담은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어린이집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은 도 내 국공립어린이집 중 시설이 낡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은 곳을 대상으로 보수하는 사업 이다. 삼성전자는 신경영 20주년 특 별격려금을 임직원들이 성과금의 10%를 기부하여 모금한 사회공 헌기금을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 에 지정 기탁하기로 하고 총 100 여개 어린이집에 쾌적하고 안전 한 환경개선을 위해 30억 원을 쾌 척하는 한편, 앞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시설 개선 공사에도 자원봉 사를 할 계획이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및 정 비사업 △수원시 마음건강치유 센터 신축사업의 주요 현안사항 9건에 대한 추진상황보고가 이 뤄졌다. 김 부시장은 “수원시의 주요 현안사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 해 도의원께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앞으로 시 는 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도 의원과 현안사업 보고회를 가질 방침이다.
의정부교도소는 5월 어버이날 을 맞이하여 고령수형자 교화프 로그램 를 위해 불교 회장 종명 스 님 등 5명의 외부인사가 참여 추 억의 가요를 함께 부르는 등 화기 애애한 분위기 행사가 진행됐다 11일 의정부 교도소에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형자 A씨 (74세)는 불교분과 위원회에서 준 비한 도시락과 과일을 외부인사 들과 함께 나눴다 또한 교도소측은 수형자와 시 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 다”며 즐거움을 표시 외부인사들 의 연세가 많으신 수용자들의 안 정적인 수용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행사 내내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의정부교도소는 소년수용 자 위로행사 및 장애인의 날 행사 등을 실시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심적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 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지난 10일 ‘5월 구 인·구직 만남의 행사’를 시민회 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김포일자리센터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오렌지팩토리 등 6개 업 체가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구인행사에 참여해 면접장을 찾 은 구직자가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직업상담사 7명이 배치돼 전폭적인 취업지원에 나섰다. 일자리센터에서는 지난 3월 구 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 6개 업체에 12명의 구직자를 취업시 킨 바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많 은 취업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일자리를 통한 복지 실현을 위해 전방위적인 취 업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직 업상담사와의 맞춤형 컨설팅, 사 후 관리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인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이 안전위해 팔 걷었다 “학교앞 건축허가 반대”
고령수형자 교화 행사 열려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태안군, “대중교통 이용 쾌적하고 편리하게”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충남도-시·군 기능재정립 스펙트럼 넓힌다 11일 15개 시·군 총무과장 회의…도정·시군 과제 발굴 추진
지난달 말 태안읍 동문리 등 10개소에 버스승강장 신규 설치 태안군이 군민 교통 불편 해소와 쾌적한 휴식 공간 조 성을 위해 버스승강장을 추가 설치하고 터미널 인근에 흡연 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대책 추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지난달 2일 총 사업비 1 억 9백만원을 들여 태안읍 3개 소(동문리 2개소, 삭선리)와 안 면읍 2개소(창기리 2개소), 근흥 면 2개소(정죽리, 마금리), 소원 면(법산리)·원북면(방갈리)· 이원면(포지리) 각 1개소 등 총 10개소에 대한 버스승강장 설 치 공사에 돌입, 최근 공사를 마 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버스승강장 설치는 군 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최소 화하고 여성과 아동, 노인, 장 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대중교 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 한 것으로, 군은 지난 1월부터 버스승강장 설치 대상지 수요 조사에 돌입, 후보지를 선정한 후 현지 확인을 거쳐 사업대상 지 10개소를 확정지은 바 있 다.
특히, 설치예정지 주변 가구 수를 고려해 승강장 이용 활용 빈도를 예측하고, 터파기와 콘 크리트 타설 등 설치공사의 가 능 여부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주민 편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 을 기울였으며, 군이 지니고 있 는‘아름다운 휴양도시’ 의이 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 준공 된 승강장과 같은 현대식 모델 을 선정, 군 버스승강장의 통일 성을 높이기도 했다. 군은 군민 교통 불편의 완전 해소를 위해 앞으로 매년 10개 의 버스승강장을 신설키로 하 는 한편, 올해 5개 동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상반기 내 준공 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에 공사 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강장 파손 및 단선 등으로 인한 유지 보수 시 전수 조사와 더불어 전원관찰제와 행정119 등 군 특수시책을 활 용, 공무원과 주민의 신고를 통 한 즉각적인 정비에 나서는 등 사후처리에도 적극 임하겠다 는 방침이다. 이재백 기자 jplee@sisailbo.com
이완섭 서산시장, 영농철 현장방문 모내기 시연 벼농사 대풍을 주민과 한 뜻으로 기원하기 위해 기획 이완섭 서산시장은 11일 영농현 장을 방문해 모내기 시연을 했다. 이날 모내기 시연은 올해 벼농 사의 대풍을 주민과 한 뜻으로 기 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시장은 지곡면 무장리 소재 이민형(56세)씨의 논에서 1시간 가량 직접 이앙기를 운전해 삼광 벼를 심었다. 또한 (사)한국농업경영인서산 시연합회(회장 조정수) 회원 20 명 및 지역주민 등 40명에게 오 는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가 모내기 적기임을 안내했다. 아울러 점심을 같이 들며 당면 영농사항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 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해에는 극 심한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 었지만 올해는 봄철 강수량이 적 당해 대풍이 기대된다.” 며 “고품 질 쌀 생산을 위해 서산시에서도 신기술과 친환경농법 보급에 힘 을 쏟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품 격 농축수산 도시건설을 시정 제 1방침으로 정하고 기상재해, 국 제경기 불안, 고령화 등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농업 활로를 열기 위해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노 하루를 배우고 미국 LA에서 직접 농산물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다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재백 기자 jple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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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도-시·군 기능 재정립 3년차를 맞아 도의 미래 발전과제와 시·군 현안과제 발 굴을 통한‘3단계 고도화 작업’ 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 에서 김돈곤 도 자치행정국장과 15개 시·군 총무·자치행정과장 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충남형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기능재정 립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지방정부의 협업 역할을 모색하고, 도는 도답게, 시군은 시 군답게 일 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행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 됐다. 특히 도는 올해 기능재정립 추 진 3년차를 맞아‘도가 끌고 시군 이 밀어주는’도의 미래발전과제 와‘시군이 잘 할 수 있고, 도가 밀 어주어 성과를 낼 수 있는’시군 역점·협력과제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 인권·여성·혁신 등 미래지향적 인 미래발전과제 △기존 정책협 약 과제 중 심화·발전이 필요한 과제 △시·군의 특화사업과 도 의 지원이 필요한 시·군 역점과 제 △시·군간 협력과 공조가 필
요한 과제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정책협력·협약을 체결할 예정이 뤄졌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실·국 보고 다. 유병훈 도 자치행정과장은“올 회와 전문가 코칭 등을 통해 도와 시군 기능재정립 3단계 추진방향 해는 기능재정립 고도화의 해로 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높여 추진 도의 미래발전과제와 시군의 역 점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해 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9월까지 도-시·군 합동 와 시·군 간 기능재정립 스펙트 이라며 토론회, 워크숍, 교차검토를 통해 럼을 넓히는 데 주력할 것” 1차 발굴된 과제에 대한 세부 검 “특히 도와 시·군이 협력과 소통 증을 마친 뒤 최종적으로 3단계 을 강화해 도민들에게 최적의 행 이라고 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10월에는 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밝혔다. 한편, 도는 2014년 도-시군 사 무재조정을 통해 총 216개의 사 무(이양 130개, 환원 70개, 폐지 16개)를 발굴, 이중 146개의 사무 를 재조정(이양 123개, 환원 7개, 폐지 16개)을 완료했다. 이어 2015년 제2단계 정책협약 에서는 34개의 협력·협약 과제 발굴 및 도지사-시장·군수 간 MOU 체결을 통해 새로운 거버넌 스 모델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대전시, 음식물쓰레기 RFID방식 종량기 설치 대전광역시는 음식물쓰 레기 감량효과를 높이기 위 해서 각 구별 공동주택 1개 단지씩 약 3천 5백여 세대 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의 종량기 를 올해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RFID 방식 종량제는 세대 별로 부여받은 카드를 종량기 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 계량 하고,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 라 버린만큼 수수료를 부담하 는 방식으로 한국환경공단의 연구자료(음식물쓰레기 종량 제 성과평가 및 발전방안 마 련연구)에 의하면 약 30.6% 의 감량효과가 있다. 그동안 대전시는 음식물쓰 레기 감량을 위하여 2011년 10월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 였고, 약 10%의 감량효과를 거두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 국민통합 실천 방안 모색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 옥)는 5월 11일(수) 춘천 세종호텔 에서 강원권 종교계·시민사회단 체와 함께‘강원권 국민통합 종교 계 간담회’ 와‘시민사회 간담회’ 를 잇달아 개최하였다. 간담회에는 강원도종교평화협 의회(서석근 대표회장) 회장 및 6 대 종단 운영위원과 한국YMCA 강원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강 원도지회(주복용 회장) 등 14개 시 민사회단체 대표자가 참석하였다. 한광옥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국 민통합을 위해 생활 속에서의 실 천을 강조하고 강원지역의 종교 계와 시민사회가 국민실천운동 의 확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 였다. 이에 대해 강원지역의 종 교계·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도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 의 실천덕 목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 다는 점에 공감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하였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서천군, 20일까지 실시
전통옹기
충남 예산군 오가면 오촌리 점촌마을 옹기 전시,판매장. 전통 기법 그대로 옹기를 빚고 있는 황충길 옹기명장(대한민국 도자 사진=연합뉴스 기공예부문 명장 98-23호)의 혼이 담긴 옹기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다.
태안군,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앞장 12월까지 해수욕장 및 항·포구 등 관광지 쓰레기 처리사업 본격 추진 태안군이 관광지에 투기된 쓰 레기와 농어촌 지역의 농산물 폐 기물 등 무단 방치된 쓰레기 처리 에 앞장선다. 군은 여름철을 앞두고 태안지 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 ‘쓰레기 없는 깨끗한 태안’조성 을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 지 예산 3억원(도·군비 각 1억 5 천만원)을 들여 무단투기 쓰레기 처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날이 풀려 관광객 유 입 및 주민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지와 항·포구, 야산 등 레기를 재질 등 특성에 따라 분리 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증가하 처리해 자원순환에도 앞장설 계 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지 획이다. 특히, 관내 해수욕장 30개소와 역주민 및 사회단체와 협력하고 각 단체별 청소구역을 설정하는 탐방로 4개소, 항·포구 28개소, 등 체계적인 쓰레기 수거에 나설 저수지 47개소 등 총 109개소에 야적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태안·원북· 농경지와 야산 등에 산재된 쓰레 이원·소원을 1구역, 안면·고 기도 수거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을 선사하기 위해 수 남·남면·근흥을 2구역으로 나 ‘청정 태안’ 눠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도모 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 하고, 소각이 어려운 쓰레기는 전 다. 이재백 기자 jplee@sisailbo.com 문처리업체에 위탁하는 한편, 쓰
서천군은 골든타임 내 군민생 명 최우선 보호를 위해 오는 16일 부터 20일까지 5일간 2016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전대응역량이 발 휘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실행 기반훈련으로 서천군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15개 기관이 참여 해 재난발생에 대비 개인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문제해결 능력 을 배양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훈련일정 ▶1일차(16일) 오전 공무원 비상소집, 서천군안전관 리실무위원회 및 초기대응태세 점검회의 개최 ▶2일차(17일) 사 업장대규모인적사고 대응 도상훈 련, 태풍대비 재난대응훈련 ▶3일 차(18일) 사업장대규모인적사고 대응 현장훈련 ▶4일차(19일) 재 해약자 참여형 화생방 대응훈련 ▶5일차(20일) 불시 기능점검훈 련으로 이어진다.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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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아트경주 2016, 세계적인 예술메카로 우뚝 57개 화랑, 2500여점 작품 전시판매, 8억 4천만원 매출, 역대 최다
창원시 ‘창원형 강소기업’ 모집 창원시는 올해‘창원형 강소기 업 육성사업’ 에 참가할 기업을 오 는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지 역경제를 견인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시책이다. 창원시는 2022년까지 명품강소 기업 100개를 선정·육성할 계획 이다. 앞서 선정된 10개 기업에 대해 기업 진단과 맞춤형 사후관리 프 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본사가 창원에 있는 제 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으로 매출 액 50억 원~1000억 원(지식서비 스산업은 15억 원 이상) 기업이다. 올해부터는 창원시와 창원산업 진흥재단,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 관과 협력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강소기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형 강소기업’ 으로 선정되 면 자금 지원과 각종 중소기업 지 원사업 선정 시 우대 및 기업진단 컨설팅, 성장전략 마련, 해외마케 팅 등 기업중심 맞춤형 지원도 받 게 된다.
국제회의도시 중심 경주 하이 코에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린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걸작 선‘아트경주 2016’행사가 예술 세계의 파노라마 붐을 일으키며 8 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 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아트경주 2016’ 은 지역도시임에 도 불구하고 2012년 45개, 2013 년 46개, 2015년 55개에 이어 올 해는 서울 등 국내 48개와 일본, 미국 등 국외 9개 등 총 57개 갤러 리에서 참여하여 61개 전시부스, 6개 기획전부스 운영으로 국내? 외 유명 작가 400여명의 2,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엄선된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국내?외 유 명 작품이 다수 전시?판매되어 그 어느 대회보다도 내실 있게 운영 됐다. 특히 행사기간 내내 열린 토마 스 라마디유(Thomas Lamadieu), 방준호, 리우 작가가 참여한‘천 년의 하늘, 바람 그리고 꿈’이란 주제의 특별전은 수준 높은 작품 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 으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작품은 행사장 입구 본래의 용도를 다하여 오래되고 낡은 폐 고철이나 자동차 부속등으로 기 계부속에 의한 비판적 시대상황, 물체의 고유한 특성과 기계적 현 대성에의 미적 탐닉으로 뒤틀리 고 메마른 인체을 표현한 영상입
체설치 작품이다. 또한 예술의 대중화와 잠재력 이 있는 유명작품의 소개, 아트경 주 활성화 등을 위해 기업메세나 가 총 375점에 8억4천만 원이 판 매되어 2012년 3억 2천, 2013년 2 억 3천, 2015년 4억 2천 등 지난 해 대비 2배의 매출효과를 올렸 다. 아울러 시민, 미술매니아 등 국 내?외 관람객 수가 11,300여명으 로 해를 거듭할수록 아트경주가 전국적으로 홍보되면서 그 위상 을 높여지면서 합리적인 미술시 장과 건강한 미술문화 발전에 중 심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지역의 문화이벤트 차 원을 넘어 찬란한 신라천년의 문
화예술정신을 계승하면서 기존 미술시장과 차별화 되고 경주의 위상에 걸맞게 규모 있는 미술문 화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지역의 전시컨벤션 산업의 한 축 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시환경과 참여 작가 및 작품의 수준 향상으 로 아트경주가 한국 예술의 위상 을 제고하고 있다며 지역성을 살 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현대 적 미술문화와 함께 연계하여 더 욱 튼튼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기 반을 갖추어 나가겠다며, 올해 행 사를 피드백 하여 내년에는 더욱 더 완벽하고 수준 높은 걸작품을 전시하여 경주를 넘어 한국 예술 의 롤모델이 되도로 하겠다고 포 부를 밝혔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예천특수교육지원센터 꿈 찾기 프로젝트 실시
직업프로그램 운영딸기 농장에서 꿈을 찾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딸기 지원센터는 지난 9일 안동시 를 관찰하고, 수확하여 친구들 풍천면 광덕리 딸기 농장인 과 함께 맛을 보는 시간을 가짐 ‘꿈이 있는 농장’ 에서 2016학 으로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하 년도 1학기 꿈 찾기 프로젝트 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2016 예천특수교육지원센 1회차 진로·직업프로그램을 터 진로·직업프로그램에 인 실시했다. 이번 꿈 찾기 프로젝트는 신 솔교사로 참가한 이모 교사는 변자립 및 단체 활동에 자발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 직접 본인이 보고 듣고 느낌으 과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스스로 있는 과일인 딸기에 대하여 잘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학 이해하고, 진로·직업 프로그 생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램 활동시간 내내 행복한 모습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 을 보였으며, 체험을 하기 위 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행 해 줄을 서는 등 사회성 발달 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 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 라고 소감을 이야기 하 량을 기르는 것으로, 학생들이 았다’ 참가하여 지역생활 환경을 이 했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 해하고 사회 적응 능력을 함양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 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 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했다. 특히 농장주가 직접 딸기를 학생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벗 따는 방법 및 딸기의 생태, 수 어나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강 확시기 등 다양한 정보를 학생 한 자아를 형성시키기 위한 기 들에게 전달해줌으로써 수업 회를 제공할 것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시간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둥지 튼 올빼미 가족
경남·부산·울산농협 상생·발전대회 개최 경남,부산,울산지역 농협의 상 생발전을 위한 결의대회가 지난 9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경남,부산,울 산 관내 조합장, 시군지부장, 계열 사 임직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남·부산·울 산농협 상생발전대회’ 를 개최됐 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은 △농업인·농축협 실익 증진 △계통간 상생발전 △사랑받는 농업·농촌 △고객신뢰 구축 △ 경영목표 달성 및 업무혁신 등 올 해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남,부산, 울산지역 농협의 전 임직원이 전 사적으로 앞장설것을 결의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 한 느티나무에 둥지를 튼 야행성 맹금류 올빼미(천연기념물 제324-1호) 가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연합뉴스
국제라이온스협회, 필리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그리운 내 고향, 필리핀으로 떠나요” 지난 1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천장우)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 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 필리핀 자조모임은 필리핀 다문화가정 20가정(50명)의 모국방문 발대식
행사를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빈 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1강의실 에서 열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 지구)에서는 포항시다문화가족지 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필리핀 자
조모임을 대상으로 고향에 가고 싶었지만 경제적 여건상 고향방 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선발 하여 1명 당 60만원(왕복항공권, 선물구입비), 총 50명에게 4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번 행사로 필리핀 다문화가정 20 가정(50명)이 모국방문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선정 대상 자 중에는 결혼 한 지 19년째가 된 박은혜씨(48세)가정은 형편이 어려워 16년 만에 고향을 다시 방 문 할 수 있게 되었다. 발대식 행사장에서 그 누구보 다 부푼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나 는 가족들에게 나눠 줄 선물로 짐 한 꾸러미를 꾸려온 박은혜 씨는,
“고향에 있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었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고향 에 갈 수 없었습니다. 어느덧 시간 은 16년이 지났고 저와 저희 가족 이 고향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 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살라마뽀!(필리핀어‘감사합니 다’)”라며 고향방문 기회의 기 쁜 마음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 는“친정이 외국에 있는 결혼이민 여성은 더욱 고향에 대한 그리움 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 용적으로 부담이 되어 선뜻 고향 방문을 하기 힘들었던 다문화가 정에게 기회를 주신 국제라이온 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천 장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고 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경주시, 전국 동주도시교류협의회 차기 회장도시로 선정 각종 대규모 행사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공동상생발전 추구 전국 동주도시(同州都市)교류 협의회 정례회가 10일 진주시청 에서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는 최 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2016년 상반기 회장도시인 이창희 진주 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등 전국 시 군 명칭에‘주(州)’ 가 포함되는 13 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주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도시 방문 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과 하반기 회장도시에는 경주시가, 총무도 시에는 공주시로 하는 임원 선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한 각종 축제나 행사 시 민간 부문의 교류증진에 적극 앞장서 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회원 도 시의 대표축제 개최 시 동주도시 별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를 위 한 홍보부스 운영 등 적극 참여하
기로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의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활성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으 기로 하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하반기 차 기 회장도시로 선출해 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15개 회원도시 가 동주도시라는 공감대를 바탕 으로 각 시·군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 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 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 노 력하자” 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역 사적으로 성립배경을 같이하는 동주도시(同州都市)간 공동 번영 과 교류협력을 위해 2003.6.24 창 립되어 경주시를 포함한 전국 15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재경영광군향우회와 소통하는 고향사랑, 영광발전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전남도, 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 이 지사, 10일 현장 방문해 한센인 위로·관계자 격려
영광군, 재경영광군향우회 총회 및 한마당 체육대회 참석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둔치 운동장에서 개최 된 ‘2016년 재 경영광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한마당 체육대회’ 행사에 영광 군의회 의원, 영광군 간부공무 원 및 유관 기관단체 회장 등 40 여명과 함께 참석하였다. 이 날 행사는 ‘향우들의 공동 체 의식 함양과 자긍심 고취, 건 전한 재충전을 통한 영광인의 일체감 결집’ 등을 목적으로 추 진되었으며, 재경영광군향우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기총회와 읍면대항 축구, 족구, 릴레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 램을 통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향우회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다지는 장이 되었다. 재경영광군향우회 이성 회장
은 인사말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향우회! 고향과 소통하는 향 우회! 서로가 상생하는 향우회!’ 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으며, 영광군 참석자 40여명은 각 읍· 면 부스를 방문하며, 인구늘리 기 시책 등 군 현안사업들을 홍 보하고, 재경향우들의 살아가 는 이야기를 듣는 훈훈한 시간 을 가졌다. 김준성 군수는 축사를 통해 수구초심의 애향심과 끈끈한 정 으로 행사장을 찾아준 향우들에 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 였으며, 과거 번영했던 영광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차분하면서 도 역동적으로 힘쓰고 있는 영 광군의 사업성과와 고향 소식을 향우들에게 전하였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진도군, 농산물 안정기금 농가 지급 결정 벼 재배농가 대상 ha당 10만원, 총 5억8천 지원 진도군은 지난 9일 “진도군 농 산물 안정기금 운용 심의회”(이 하 심의회)를 개최하여 농산물 안정기금을 전체 벼 재배 농가인 3,060농가에 5억8천4백만원을 지 원하기로 결정했다. 진도군은 쌀과 겨울대파 등 농 산물의 가격 안정과 유통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05년에 “진도 군 농산물 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1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 중에 있으며 겨울대 파 가격 폭락에 따른 산지 폐기자 금 등으로 8회에 60억원을 지원하 고 현재는 34억원이 적립되어 있 으며, 이번에 매년 쌀 소비량 감소 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 하기 위하여 심의회를 개최 ha당 10만원씩 지급키로 결정하였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담양군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녹색 나눔 벼룩시장 열어 기부 실천 담양군은 대나무축제 기간인 지난 7일 관방천 일대에서 군 청 소년들이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을 마련하고자 녹색나눔 벼룩시 장 행사를 개최했다는 소식을 알 리며 5월 청소년의 달에 훈훈함을 더했다. 담양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담양군 청소년 참여 기구인 청소년참여?운영위원회 가 주체적으로 참여, 청소년문화 의집과 프로그램 등을 직접 홍보
하고 읍내 상점으로부터 기부받 은 의류, 서적,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직접 운영했다. 이날 벼룩시장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담양군 청소년 참여기구는 지난해에도 벼룩시장 운영 수익금을 담양읍사무소를 통해 MBC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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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국립소 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 를 앞두고 10일 소록도 현장을 방 문, 행사 준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센인들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박형철 소록도 병원장으로부터 100주년 기념행 사 준비사항을 듣고, 세계 각국 및 전국에서 몰려올 손님맞이에 빈 틈없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소록도의 100년은 대한민국 100 년의 현대사를 상징하는 축도”라 며 “지난 100년 동안 소록도에는 국가를 빼앗긴 우리 국민이 겪은 탄압과 인권유린, 세상의 편견이 낳은 차별과 설움, 그 속에서도 피 어난 인간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이어져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런 의미를 살려 소록도 100주년 기념행사를 알 차고 뜻깊게 준비하라”고 당부하 고 “향후 소록도의 비전도 준비하 자”고 다짐했다. 또한 최근 준공돼 기념식이 열 릴 복합문화센터와, 기념식 당일 개관을 앞둔 한센박물관 건축 현 장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과 동선 을 살폈다. 최초 설립된 자혜의원 과 결핵병동, 치유의 길 등 유적지 현장을 방문해 역사적 가치가 훼 손되지 않는 보존 방안들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센인 자치회관을 찾은 이 지 사는 박승주 자치회장을 만난 자
리에서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 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록도 성당도 찾아 40여 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 봉사활동을 하다 고향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할매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대한 이야 기도 들었다. 소록도는 한센인들에게 대표적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다. 국립소 록도병원은 1916년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소록도자
혜의원’으로 최초 설립된 이후 여 러 차례 명칭이 바뀌어오다 1982 년 지금의 명칭인 국립소록도병 원으로 변경돼 오늘에 이르렀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 되는 ‘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 사업’에선 기념식 및 박물관 개 관식뿐만 아니라 국제학술대회, KBS 열린음악회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소록도 100년사 및 사 진집 편찬, 한센인 유품 및 마리
안느 사택·병사 문화재 등록 추진 등 문화사업도 준비됐다. 이를 통해 소록도가 지나온 지 난 100년의 시간 동안 한센인들 이 겪었던 좌절과 고통, 또 그들과 늘 같이했던 의료인, 자원봉사자 들의 헌신과 봉사 등이 서로 녹아 들어 치유와 희망의 섬으로 거듭 나는 과정을 조명하고, 이런 경험 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 동 안 인류애로 승화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정읍 자생화 전시회 ‘인기’
전북 정읍에서 열리는 자생화 전시회가 해가 갈수록 인기다. 사진은 최근 정읍시 정우면 정읍시 제2청 사진=연합뉴스 사에서 열린 ‘제12회 자생화 전시회’ 때 어린이들이 화초 가꾸기를 배우는 모습.
영광군 희망복지지원단, 민·관 사랑나눔 실천
전남 수산업경영인대회 고흥서 열려
영광정주새마을금고 직원 자원봉사 실시
수산경영인 3천여 명 풍요로운 복지어촌 건설 다짐
영광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4월 30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 고 있는 다문화가족 2가구에 느티 나무자원봉사대를 연계하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느티나무 자원봉사대는 영광정 주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성운) 직 원 20여명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이 날 묘량면 오모(53)씨 세대에는 주거 내부 도배 장판 및 곰팡이제 거를 위한 공사를 지원하였고, 군 서면 정모(52)씨 세대에는 대청소 후 미리 준비한 생활필수품 및 아 동을 위한 옷장과 책상을 전달하 였다. 영광정주새마을금고는 지역사 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사 회복지시설을 비롯하여 저소득 가구에 자원봉사 활동 및 물품지 원 등 직접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연 합회는 10일부터 이틀간 고흥 녹 동항 일원에서 여덟 번째 수산업 경영인대회를 열고 풍요로운 복 지어촌 건설에 매진할 것을 다짐 했다. 전라남도수산업경영인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전남 수산관련 최대 행사다. 수산 업 경영인의 자긍심 고취와 영어 기술 과학화, 경영 합리화, 유통 선진화, 어민 권익 신장, 향토문 화 계승 발전과 어촌 6차 산업화 를 통해 풍요로운 어촌 건설에 기 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고흥대회에는 ‘풍요로운 바다!, 돌아오는 어촌!, 살기좋은 어촌!’이라는 기치 아래 3천여 명 의 수산업 경영인과 그 가족, 관 련 기관들이 함께 참가했다.
해오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어려운 이웃에 관심 을 가져주신 느티나무 자원봉사 대에 감사를 드리며, 민·관이 함께 하였기에 더 큰 사랑나눔 실천이 되었다”며“여러 가지 문제로 생 활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지속적 으로 민·관이 함께 통합적인 서비 스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 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첫날인 10일엔 어린 넙치 6만 마리 방류 행사를 시작으로 고흥 군 전속예술단의 축하공연, 기념 식이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얼쑤팀 퓨전 타악 기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체험 행사로 전 통 민속놀이, 오징어 빨리 먹기 대회, 수산업 경영인가족 노래자 랑, 미니음악회와 같은 어울림 한 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는 수산물 시식 행 사와 수산기자재?장비?용품 전시 회, 고흥군사진협회의 사진작품 전시, 전남 특산물 전시ᆞ판매행 사도 열렸다. 이틀째인 11일에는 수산업 경영인들의 한마당 화합 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최근 늘고 있는 귀 어?귀촌인 등 새로 어업을 시작한
진도특산영어조합법인 소외 계층에게 온정 전달 진도군에 위치한 한 유통업체 가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50만원 을 지정 기탁한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특 산영어조합법인(대표 홍상표)이 제도권에서 벗어난 소외 계층을 위해 지정 기탁을 지난 5월 초부 터 실시해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진도특산영어조합법인은 지난 10여년 동안 진도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특산품을 전국 대형 유 통업체에 판매해 민선 6기 군민소 득 1조원 달성에 노력하는 진도군 의 유통업체 중 하나이다. 이 업체는 작년 11월에도 진도 군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했으 며, 관내 행사를 비롯 소외된 이웃 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실시해오 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 지대 가정에 자발적으로 ‘진도특 산영어조합법인’이 민간 차원의 따뜻한 정을 전달해 나눔 문화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수산경영인들이 선배 수산인의 기술을 배우고 정보를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사람이 먹는 것 중에 가장 확실 하게 늘고 있는 것이 수산물이고 가장 확실하게 생산이 주는 것이 수산물이며 가장 확실하게 가격 이 오르는 것이 수산물이어서 수 산업은 대박산업”이라며 “전남의 수산물 생산량은 대한민국 생산 량의 47%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 산액은 적고 가공액은 생산액보 다, 생산액은 유통액보다, 유통액 은 수출액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수산행정이 가야 할 길은 생산량에 걸맞은 소득이 되 게끔 하는 것이고 생산액에 맞는 가공과 유통과 수출이 되게끔 돕 는 것”이라며 “그 길로 착실히 가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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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국가안보는 국정의 시작이다 한국사를 보면 태평성대가 100년 이상 이어진 때가 없다. 한반도를 번쩍들어 태 평양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상 앞으로도 그 럴 것이다. 불행히도 한국은 말똥게와 맹 꽁이 울음소리에 군사 기지를 유보할 만큼 한가하고 사치스런 나라가 못 된다. 요즘‘중국에 대한 사대(事大)는 우리 역 사에 박힌 유전자가 아닐까’하는 생각마 저 든다.“해군기지는 주변국에 잘못된 신 호를 보낸다” 는 정치인들의 주장은“명과 의 관계를 대결 구도로 치닫게 한다” 며반 발했던 300년 전 좌파의 논리와 조금도 다 르지 않다. 한.미 FTA를 반대하는 사람들 도 해군기지를 반대했던 그들이다. 부국도, 강병도 다 싫다는 것이니 그들이 집권하면 대체 무엇으로 국가를 지키고 무 엇으로 국민을 먹여 살리겠다는 것인지 도 통 알 수 가 없다. 당시에도 사대부들은 평 화를 유지하는 데 국방보다는 외교가 값싼 수단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세종이 신기전을 추진할 때“명(明)과 의 관계를 대결구도로 치닫게 한다” 며반 대한 것도, 효종이 북벌(北伐)을 주장할 때 “그러다가 나라가 망하면 어찌 하겠느냐” 고 치받은 것도 그들이었다. 강군(强軍)을 바탕으로 중립외교를 추진 한 광해군을 내쫓을 때 내세운 첫 번째 이 유가“대국(大國)에 죄를 지었다” 는 것이 었다. 오늘로 말하면, 그들은 권력에 대항하면 서 자신의 권력을 착실히 챙긴 좌파였던 셈이다. 그들은 부국과 강병책을 왕권이 나 권력 강화를 위한 구실로밖에 보지 않 았다. 오히려 부국강병을 포기하는 것으로 평화와 생존을 보장받으려 했다. 그러다가 왜란(倭亂)이 끝난 뒤 불과 38 년 만에 호란(胡亂)의 참화를 당하고, 호란 이 끝난 뒤 273년 만에 일본에 나라를 빼 앗겼다.“그럼에도 오늘이 있게 된 것은 하
시론
배동현 대기자
늘이 도운 까닭” 이라고 기록한 류성룡장 군의‘징비록’ 은 조선의 생존을 기적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었던 탄식이 절절하게 묻어있다. 중국 류츠구이 국가해양국장(장 관급)은 이달 초“국가 해양국이 권익 보호 를 위해 정기 순찰 대상으로 설정한 해역 에는 이어도가 포함된다.” 고 밝힌바 있다. 이어도는 우리 국토 남단 미라도에서 서 남쪽으로 149㎞ 떨어진 해상암초로, 우리 나라의‘배타적경제수역(EEZ)’ 에 속해 있 다. 중국이 이어도를‘쑤옌자오’ 라는 자기 네식 명칭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2006 년이다. 중국은 작년부터는 최대 해양 감 시선인 3000t급 하이젠(海艦)50호를 이어 도 주변 해역에 보내 순찰 활동을 강화하 고 있다. 중국 고위 당국자의 이번 발언은 한국관 할 이어도 해역에 관해 중국이 분명한 목 적을 갖고 단계적으로 움직여 왔다는 사실 을 확인해 주는 중대 계기다. 영토나 해양 주권을 둘러싼 나라 간 분쟁은 처음엔 극 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의 한 두 마디 말로 시작되지만, 갈수록 벌언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고, 어느 순간 국가 차원의 개입으 로 옮아 붙는다. 독도를 넘보는 일본의 야욕도 지난 60여
년간 이런 단계를 밟아 왔다. 그래서 나라 땅이나 바다를 넘보는 주변 국가의 수상 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함부로 선 (線)을 넘지 못하도록 초기 단계에 확실한 수호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중국의 국력에 비해 턱없이 작은 나라들도 중국이 남사(南沙)군도 영유권 주장을 들고 나오 자 강력한 영토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한 것 도 같은 이유에서다. 국가 안보는 국정의 시작이다. 이 시작이 뒤틀리면 그 위에 놓인 정치.경제의 모든 것이 휘청거린다. 따라서 안보 의지가 없 다는 것은 국정을 맡을 의지가 없다는 말 과 상통한다.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에 뒤이어 튀어나온‘안보(安保) 장 사’ 라는 단어는 야권 인사들이 안보를 얼 마만큼 값싸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 여주는 사례다. 얼마 전 트위터에 야권의 서울대 조국교수는 “ 보수언론이 이어도로 선거용 안보장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는 글을 올렸다. 중국이 2050년까지 대양(大洋) 해군으로 해군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해부터 항공모함을 남·동중국해에 실전 배 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군력 증강을 본격 화하고 있다. 이런 증강된 해군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2010년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 는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분쟁에서 선보인 ‘완력 외교’ 를 언제 이어도 주변에서 다시 들고 나올지는 누구도 모른다. ‘제주도해군기지는 주변국에 잘못된 신 호를 보낸다’ 고? 중국과 관계를 구실로 국 방을 포기하고 강군을 반대한다는 일부정 당과 야권단체들! 앞으로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 국가의 안보에는 양보란 문구는 없다.
가정폭력, 단순한 가정사가 아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은 현 박근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4 대악 근절 대상이다. 그 중에서도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해 지 난 2013년6월 성폭력·가정폭력 방지 종합 대책을 발표하면서 폭력 예방과 엄격한 법적 대응을 마련하여 피해자들의 인권 보호에 노 력중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 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 행 복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기도 태어났다. 모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다 뺨 한 대로 시작된 것이 폭력이 점점 세지고 그이는 아이가 보고 울고 있어도 폭 력을 멈추지 않았다. 신고를 한다고 해도 100명중 3명밖에 기소 되지 않고 돌아오는 것은 남편의 보복성 폭 행 뿐 현실은 나아지는 것 하나 없이 오히려 가정 파괴만 부추길 뿐 이었다.
독자투고
이건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경
통계에 따르면 남편이 자신을 때릴 경우 참겠다는 응답이 45.9%에 달했고 폭행을 당 한 피해자의 68.0%는 실제 아무조치도 하지 않았다. 가정폭력의 특성상 가정폭력을 여 러 번 경험한 경우에도 상담소에 상담만 하 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내 하기 어려운 정도가 되어야 경찰에 신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폭력은 가정 내 무의식적인 인권침해 의 반복이고 피해가 되물림 된다. 학교폭력 , 아동폭력 등 주요 범죄의 잠재적 원인이 되 어 추후에 더 큰 범죄고 야기될 가능성이 농 후하다. 신고 처리 시 경찰은 현장출동 해 폭력행 위의 재발 우려가 있고 긴급할 경우에는 경 찰관 직권으로 피해자에게 퇴거 등 격리, 100M이내 접근금지, 전기 통신 이용 접근금 지 등의 긴급임시조치가 가능한 것을 피해자 에게 알리고 원만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 도록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이웃과 사회단체 등 가정을 둘러싸 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가정폭력을 남의 집 가정사가 아닌 내 자신의 일로 인식하여 사 회전체가 이를 용납하지 아니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김영란법’ 취지 살리되 세밀한 보완 필요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사회의 구조적 비리 를 뿌리 뽑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이른바‘김영란 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률) 시행령안을 9일 입법 예고했다. 법이 제정되고 1년 2개월, 법 시행 4개월을 앞 두고 나온 시행령안이다. 김영란법은 법 적용 대 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 등 민간영역이 포 함된 것을 놓고 위헌 논란이 일어 헌법소원이 제 기됐고, 법 시행 시 소비가 위축돼 내수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제기됐다. 이 논란 때문에 공무원 등에게 원활한 직무수 행과 사교·의례·부조의 목적으로 허용되는 음 식물·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 등을 정하는 시 행령 내용에 관심이 집중됐다. 시행령안 주요 내용을 보면 공직자, 언론인, 사 립학교·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직무 관련인으로부터 3만 원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현행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규정한 3만 원의 상 한액을 유지한 것이다. 또 공무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 상한은 5만 원으로 정했다. 경조 사 비용은 행동강령에서 규정한 5만 원에서 10 만 원으로 올렸다. 외부강연 사례금의 상한액은 먼저 공직자의 경우 장관급은 원고료 등을 포함해 시간당 50만 원, 차관급은 40만원, 4급 이상은 30만원, 5급 이 하는 20만 원으로 정했다. 그리고 언론인이나 사
립학교 교원은 민간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직급 별 구분 없이 시간당 100만원까지 사례금을 받 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해 법 시행일(9월 28일)에 맞춰 8월 내로 시행령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영란법은 몇 차례 입법 필요성이 제기됐으 나 번번이 무산됐다가 2년여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입법작업이 가속화돼 지난해 3월 제정됐다. 이 법은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 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연간 300만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처벌하도록 규정했다. 공직자 등의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아 정부 의 신뢰도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엄격한 법 제정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점이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까지 1년 6 개월의 유예기간을 둔 것은 그간 관행을 깨는 획 기적인 내용인 만큼 충분한 보완작업이 필요하 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행령안 입법예고가 늦은 감 이 없지 않다. 앞으로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법의 취지는 살리되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련 당사자 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세심 한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당장 이날 시행령안이 발표되자 축산업계와 화훼농가, 유통업계 등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0대 국회, 법 지키는 것으로 임기 시작하길 여야 3당이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함에 따 라 20대 국회 개원을 위한 원 구성 협상을 이번 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 임기의 새 국회 임기 시작 전 이뤄져 왔던 원 구성 협상은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한 양보 없는 싸움으로 과거 난항을 거듭해 왔다. 19대 국회 개원 때는 임기 시작 한 달이 지난 7 월 초 원 구성을 마쳤고, 18대·19대 국회 때는 8 월 말이 돼서야 정상 개원할 수 있었다. 20대 국 회는 지탄을 받은 이런 전철을 되밟아서는 안 된 다. 여야가 이구동성으로 5월 중 협상 마무리와 6 월 초 정상적 원 구성을 얘기하는 것은 일단 다행 이다. 하지만 3당 다짐이 공수표로 끝나지 않을 지 벌써 걱정이다. 16년 만의 여소야대 상황과 20년 만의 3당 체 제를 맞아 국회의장단 선출, 상임위원장단 배분, 상임위 구조조정 문제 등 쟁점 해법 도출이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벌써‘집권여당’ 과‘제1당’ 의 입지를 내세우며 국회의장직을 서 로 차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고, 국회 본회의 통 과 전 각종 법안의‘게이트키퍼’역할을 하는 법 제사법위를 비롯해 운영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등 핵심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둘러싼 각 당간 진 통도 예상된다. 현재 18개 상임위(16개 상임위+2개 상설특위) 구조조정 문제도 협상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
다. 이미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나누자는 의견 이 야당에서 제기되고 있고, 환경노동위 분할 문 제도 거론되고 있다. 국회의 효율적 활동을 위한 상임위 조정은 검 토돼야 하겠지만 상임위 신설은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상임위 통합 등 상 응 조치와 맞물려 신중히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 이다. 국회의 자체 개혁조치 없이 상임위 숫자만 늘 린다면 국회의원 밥그릇 늘리기라는 따가운 비 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20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 시작한다. 국 회법은 총선 후 최초 임시회를 임기개시 후 7일 에 열고, 최초 집회일에 의장·부의장을 선출토 록 하고 있다. 20대 국회의 경우 내달 7일 첫 본 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해야 한다. 국회사무처가 발간한‘제20대 국회 종합안내 서’ 에 따르면 국회의원 1명에게 지급되는 연봉 은 1억3천796만1천920원(월 평 균 1천149만6천 820원), 이에 더해 각종 의정활동 경비와 보좌진 인건비 등을 합치면 의원 1명당 연간 지급액이 최소 6억7천6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런 국회의원이 원 구성 지연으로 노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자발적 선 언이라도 하기 바란다. 3당 모두 이번 20대 국회만큼은 시작부터 법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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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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