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5월1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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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응팔’ 혜리 ‘딴따라’로 또 일냈다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4월 11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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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리운전업계 부당행위 전면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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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정부청사, 보안 강화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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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도소 보내달라”… 상습 무전취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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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춤추는 춘향’ 춘향전, 프랑스를 사로잡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9320억

GDP비중 따지면 ‘최고수준’ 트럼프, 미군 철수까지 거침없는 발언… ‘한미동맹’ 우려감 팽배

앞에선 회의… 뒤에는 ‘회의’

1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법안심사2소위 회의가 열리고 있다. 뒤로 관련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님을 위한 행진곡’ 함께 못부른다 8년째… 보훈처 “자율의사 존중, ‘합창’ 유지·기념곡 지정 어려워” 5·18단체·야당 “국론분열 조장, 청와대 회동 합의 어겼다” 반발 올해 제36주년 5·18 광주민주 화운동 기념식에서도 ‘님을 위한 행진곡’을 다 함께 부르지 못할 것 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이 다 함께 부르는 제 창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보수단 체 등의 반발로 8년째 공식 기념 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 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이 정 부 기념일로 제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공식 기념식에서 참 석자 전원이 함께 부르는 제창 방 식으로 불렸다. 그러나 작사자인 소설자 황석 영씨의 행적과 함께 제목과 가사 에 들어있는 ‘님’과 ‘새날’이 북한 의 김일성과 사회주의혁명을 뜻 한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로 이명 박 정부 2년 차인 2009년부터 공 연단의 합창으로 대체됐고 공식 식순에서도 빠졌다.

황씨는 1991년 북한 작가 리춘 구와 함께 북측 5·18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하고 님을 위 한 행진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 한 것으로 알려졌다. 5·18단체와 시민사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배제가 결국 5·18 폄하와 왜곡 시도라며 기념곡 지 정과 제창을 촉구했다. 정부가 이런 요구를 일부 수용, 2011년부터는 합창단의 공연으

로 본 행사에 배치됐지만 제창 요 구는 더욱 높아졌다. 5·18단체와 시민사회는 제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기념 식에 불참, 최근 3년간 기념식이 ‘반쪽행사’로 전락했다. 올해 36주년 기념식에서는 님 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20대 총선으로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기념곡 지정과 제창을 요구 하기로 하면서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작년 은행 예대금리차 16년만에 최저 2008년 2%p대로 떨어진후 7년만에 1%p대로 ↓ 대출금리 첫 3%대, 예금금리는 첫 1%대 진입 지난해 국내 은행권의 예대 금 리 차이가 역대 최저 수준인 1% 포인트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 났다. 예대 금리 차이는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수입원인 예금과 대출 의 금리 차이를 말한다.

16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을 보면, 작년 말 국내 은행권의 원화 예대 금리 차이는 1.97%포인트(이하 연말 기준)로 전년 말인 2014년(2.18%포인트) 보다 0.2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9

년 이후 역대 최저 수치다. 1999년 이후 3%포인트대를 유 지하던 예대 금리 차이는 지난 2008년 2.99%포인트로 떨어지면 서 처음으로 2%포인트대에 진입 했다.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해 지난 해 처음으로 1%포인트대에 진입 한 것이다. 작년 원화 대출금리(대출채 권 평균이자율)는 은행 평균 연

3.62%로, 역시 1999년 이후 처음 으로 3%대에 진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미국 공화당의 대선주자로 사 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최 측근 외교보좌역이 트럼프의 ‘주 한미군 방위비 100% 분담’ 발언 에대해 “협상에서 꺼낼 최대치” 라면서 수위 조절에 나서면서도 트럼프 집권시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추가 분담을 요구할 것임 을 분명히 함에 따라 우리 외교· 안보 당국 관계자들이 긴장의 끈 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의 외교 담당 보좌역인 왈리드 파레스(58) 미국 BAU 국 제대학 부총장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100% 인상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공평분담) 원 칙을 설명한 것이며, 협상 테이블 에 올릴 최대치를 제시한 것”이라 면서 “트럼프는 탁월한 협상가로 서, 일단 최대치를 보여주고 난 뒤 현실적인 협상에 나서려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정부가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집권시 한국 정부와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분 명히 했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현재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50% 를 부담하는 수준을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논의에 착수할 것임 을 분명히 한 것이다. 우리 정부의 외교 안보 관계자 사이에서는 실제 트럼프가 당선 되면 방위비 인상 문제가 쟁점으 로 떠오르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 까지 거론되면서 한미동맹에 균 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 이 팽배한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방위비 분 담금 9320억원을 부담했다. 방위 비 분담금을 공식적으로 부담한 첫해인 1991년 1073억원이던 규 모가 24년 만에 9배 가까이 늘어 난 것이다. 1991년 이전까지는 한국의 경 제사정을 고려해 미국 정부가 SOFA(주한미군 주둔협정)가 규 정한 미군 주둔 비용과 한국이 제 공해야 할 대부분의 시설비까지 부담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미세먼지 시달리는 한국 공기질 180개국중 173위 실제 기준연도인 1997년 우리 봄철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미 평가하는 지표다. 2년 마다 세계경 나라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는 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면서 우 제포럼(WEF)을 통해 공표된다. 우리나라는 공기질의 세부 조 7.92ppb였고 평가연도인 2011년 리나라의 공기질(Air Quality) 수준 이 전 세계 180개국 중 최하위권 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 에는 6.64ppb로 1.28ppb 감소하 (Average Exposure to PM 2.5)에 는데 그쳤다. 인 173위로 조사됐다. 환경위험 노출도를 나타내 공기질, 기후와 에너지, 산림자 서는 33.46점으로 174위에 위치 원 등 전반적인 환경성과지수 역 했다. 중국이 2.26점으로 꼴찌를 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Health Impacts)’은 103위(65.93 시 갈수록 후퇴하면서 중 점 ), ‘기후와 에너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 배출도 최악 (Climate & Energy)’는 83 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 석탄발전 의존 등 탄소저감 노력적어 위(62.39점)로 집계됐다. 특히 기후와 에너지 부 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 문에서 우리나라는 ‘전력사용 편 (EPI·Environmental Performance 차지했다. Index)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정도 의성(Access to Electricity)’ 항목에 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 (Average Exposure tp NO2)’는 ‘0 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으나 ‘㎾ 에 45.51점을 받았다. 점’으로 벨기에 및 네덜란드와 함 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48.47점으 로 170위로 나타났다. ㎾당 이산 이는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께 공동 꼴찌였다. 173위의 부끄러운 성적이다. 이는 연구진이 설정한 기준연 화탄소 배출은 1킬로와트(㎾)의 EPI는 환경, 기후변화, 보건, 농 도인 1997년 대비 공기 중 이산화 전력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이산 업, 어업, 해양분야 등 20여개 항 질소 농도 감축 노력을 전혀 인정 화탄소의 양을 말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목을 활용해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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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치아·수도관 썩게 만드는 ‘생물막’ 억제 물질 발견 수도관과 치아를 썩게 만드는 미생물의 ‘생물막(biofilm)’ 형성을 억 제하는 성분이 발견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의 박희등 교수, 변영주 교수 공동연구팀이 생강추출액에서 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 생강추출액이 특정 세균의 생물막 형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뒤 생강추출액에 들어있 는 여러 성분 중 어떤 성분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는데, 이번 연구에 서 ‘라피노스’성분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라피노스의 효과는 현재 생물막 저해제 중 가장 잘 알려진 ‘퓨라논 C-30’과 비슷한 정도였다. 그동안 생물막의 형성을 막기 위해 많은 물질이 개발됐다. 이들은 대 부분 인공적으로 합성한 물질인데, 이번 연구에서 생물막 형성 저해 능 력이 있는 천연물을 새로 찾은 것이다. 연구팀은 이어 라피노스가 생물막 형성을 저해하는 원리도 규명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중소병원 10곳중 6곳 간호사 채용 ‘하늘의 별따기’ “병상 작을수록 심각… 근무조건 서울 대형병원 따라갈 수 없어 외면” 보건산업진흥원, 병원 374곳 조사결과 국내 중소병원 10곳 중 6곳은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중소병 원 경영지원 및 정책개발 사업보 고서’를 보면 지난해 10월 19일 부터 30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 362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 사에서 60.2%가 간호사 인력기준

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종 합병원과 병원은 연평균 1일 입원 환자(외래환자 12명은 입원환자 1명으로 환산)를 2.5명으로 나눈 수의 간호사 인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병원이 지방에 있거나 운 영 병상 수가 작을수록 간호사 인 력난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지에 따른 간호사 인력현 황을 보면 대도시 37.4%, 중소도 시 31%, 군지역 17.3%로 지역 규 모가 작을수록 간호사 인력부족 이 심각했다. 운영 병상 수가 300개 이상 인 중소병원 54.9%는 기준 이상 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었지만, 병상 수가 300개 미만인 중소병 원 중 기준을 충족시키는 비율은 30% 수준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의 중 소병원들은 의사보다도 간호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토 로한다. 실제 경기도의 80병상 규모의 병원은 추가로 20병상을 더 운영 하려고 최근 간호사 채용에 나섰 지만, 지원자가 없어 병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사 인력은 충 분한데 간호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근무조건이 서울 대형 병원을 따라갈 수 없다 보니 간호

사 채용에는 항상 애를 먹고 있 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의사 인력이 의료법 시행규칙 기준에 미달하 는 비율은 32.9%로 간호사 부족 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소병원 운영에 가 장 큰 애로사항은 인력확보의 어 려움으로 특히 간호사 부족이 심 각하다”며 “종별, 병상 규모 등 중 소병원을 고려한 개선안이 필요 하다”고 제언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까다로운 특허범죄 잡아라”… 특허수사 자문관 채용

불법전매 의혹 아파트

검찰이 변리사 출신의 특허수사자문관 3명을 특별채용하는 등 특 허범죄 사건의 수사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변리사 3명을 특허 수사자문관으로 뽑아 서울중앙지검에 배치했다. 이들은 서울 소재 검 찰청을 중심으로 특허범죄 사건에서 자문 업무를 맡는다. 자문관 채용은 갈수록 늘어나는 특허범죄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또 특허범죄와 관련, 특허심판과 특허소송, 특허침해소송이 종결될 때까지 사건 피의자를 기소하지 않는 시한부 기소중지 제도도 다음달 1일 폐지하기로 했다. 검찰사건사무규칙은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기소중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특허범죄의 경우 관련 특허소송 등이 진행 중이면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피의자를 기소하지 않는 기소중지 상태를 유지해왔다. 아울러 검찰은 대전지검을 특허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했다. 대 전에 특허법원과 특허청 등 특허관련 기관이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 안해 업무 처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엔 다운계약 의심

동포재단, 한인회 활성화 위해 사무국장 연수 세계 각국 동포사회를 이끄는 한인회의 사무국장이 고국에 모여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6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대양주한인총연 합회,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등 대륙별 한인총연합회의 사무국 장과 국가별 한인회 사무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동포재단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재단 사업 소개, 재단 이사장 및 부서장과의 간담회, 외교부와의 라운드테이블, 지역별 현안 토 론 및 발표, 한인회 사업 개발 토의 및 발표, 문화공연 관람 등의 프 로그램을 준비했다. 동포재단의 동포단체지원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연수에 참가 한 사무국장들이 한인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반겨 올해 도 연수를 시행한다”며 “동포사회 현안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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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배우러 왔어요” 테헤란 세종학당 학생들

테헤란 시내 세종학당에서 학생들이 한글 수업을 받고 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글을 배우려는 학생이 테헤란에서도 크게 늘 사진=연합뉴스 고 있다.

대리운전업계 부당행위 전면 손본다 국토부, 부조리 신고센터 8월까지 한시적 운영 배차제한, 프로그램 강매등 발견시 시정 조치 불합리한 배차제한 등 대리운 전업체 부당행위를 신고하는 공 간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대리운전 부조 리 신고센터’를 이달 말 개설해 8 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국토부 홈페이지 (www.molit.go.kr)에 마련되며 접 수된 부당행위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각 부처에 전 달된다. 부처들은 부당행위에 적극적으 로 대응할 계획이다. 가령 대리운전업체가 대리운전 기사에게 실제보다 많은 보험료

를 받아간다는 객관적이고 구체 적인 신고가 들어오면 금융감독 원과 경찰이 업체나 보험사가 보 험료를 횡령했는지 조사·수사하 는 식이다. 대리운전보험은 업체별 단체보 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대리운전기사들은 업체에 꼬박 꼬박 보험료를 내면서도 실제 보험 료는 얼마인지 알 수 없는 구조다. 배차제한이나 지나친 콜취소수 수료, 배차프로그램 강매 등에 대 해서 신고가 들어오면 공정거래 위원회가 조사해 공정거래법 등 을 위반한 사실을 발견하면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정부가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데는 대리운전기사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것뿐 아니라 대리운 전업계 현황을 파악하려는 목적 도 있다. 대리운전은 음주운전단속 등이 강화한 1988년 도입됐고 1990년 대 중반 전문업체가 등장해 2000 년대 초반 대중화한 것으로 추정 된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 대리운전업체는 3800여개, 대리운전기사는 8만5 천명에서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20만명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추 산된다. 대리운전업은 ‘자유업’이어서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하면 대 리운전업체를 운영할 수 있고 대 리운전기사는 2종 보통 이상의 운

전면허만 있으면 된다. 그러다 보니 대리운전 업체나 대리운전기사 수 조차 정확한 파 악이 어렵다. 정부도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번호를 일일이 추려 대리운전업 체가 몇 개인지 추측하는 정도다. 지난 2013년 이미경 의원 등이 발의한 대리운전업법(안)에는 대 리운전업체를 운영하려면 시·도 지사에 등록하고 대리운전기사는 ‘21세 이상으로 일정 운전면허를 3년 이상 보유했으면서 교육을 받 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법으로 대리운전업을 규 제하는 데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조리가 상 당한 대리운전업계에 대해 정부 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 이라면서 “신고센터 운영결과를 앞으로 정책수립 때 반영하겠다” 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검찰이 세종시 아파트 불 법전매 의혹 수사에 나선 가 운데 세종시 아파트·분양권 을 매매하면서 실제보다 낮 은 가격에 거래한 것처럼 속 이는 다운계약이 의심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요청해온 부동산 실거래신 고 정밀조사대상자들에 대 한 아파트 거래 사실관례를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가 분기마다 정밀조 사대상자를 발굴해 세종시 에 조사를 요청했는데 지난 4분기에 이 수치가 급증했 다. 지난해까지 매 분기 7∼8 건의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면, 지난 4분기에는 155건이 다운계약 의심사례로 집계 됐다. 이에 국토부는 부동산 실 거래 신고를 강화하는 차원 에서 지난해까지 분기별로 했던 정밀조사 요청을 올 해부터는 매달하고 있다. 세종시는 다운계약이 의심 되는 거래 당사자들로부터 금융거래내용 등 추가자료 를 요청해서 사실 관계를 파 악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 에서 넘겨받은 부동산 실거 래신고 정밀조사대상자들의 아파트 거래 내역을 확인 중 인데 수사권이 없다 보니 한 계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금융거래 등의 추가 자료를 요청해서 문제가 발생되면 세무당국으로 신고할 계힉” 이라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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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등록 사진과 실제 얼굴 다르면 출입 못한다 출입문에 얼굴인식시스템 설치… 공무원증 분실 신고 지연하면 징계 방문자는 나갈 때까지 공무원 동행… 방문목적 따라 색상 다른 출입증 올해 3월 공시생 한 명에게 맥 없이 뚫린 정부청사가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출입 보안 을 강화한다. 행정자치부는 공시생 인사혁신 처 침입 원인을 종합진단하고 재 발 방지를 위한 ‘정부청사 보안 강 화대책’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서 울·세종·과천·대전 4대 정부청사

건물 진입 스피드 게이트에 얼굴 인식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 치하지 않으면 출입문이 차단되 고 경고음이 나온다. 4대 청사에는 공무원 등 상시 출입자가 3만2천명이며 일일방문 객은 6천여명에 달한다. 행자부는 위조가 어려운 생체 인식시스템은 정부청사와 같이

출입자가 많은 시설에 적합하다 고 설명했다. 현재는 방호관 1∼ 2명이 맨눈으로 청사출입자를 식 별하고 있다. 훔친 공무원증을 이 용해 청사를 침입하면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 건물, 사무실, PC 등 청사 출 입단계별로 통제를 강화한다. 정부청사 방문객은 외부접견실 에서 만나야 한다. 사무실에 들어 온 방문객은 청사 밖으로 나갈 때 까지 공무원이 동행해야 한다. 방문목적에 따라 출입증 색상 을 달리해 사전 예약된 구역 외에 는 출입을 제한한다. 차량과 동승자도 사전 등록된 경우에만 진입할 수 있다. 차량 물 품 검색도 강화된다. 시험관리실, 전산실 등 보안이 특별히 요구되는 구역에는 생체 인식, 스크린도어 등 일반 사무실 보다 강화된 출입통제시스템이 구축된다. 야간 등 취약시간에는 PC 사용 을 일괄 감지해 SMS 등으로 본인 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업무시스 템에는 일회용 암호(OPT)가 적용 된다. 청사 울타리에는 동작감지센서 가 설치돼 담치기 등 무단 침입을 원천 차단한다. 현재 세종청사 울 타리에만 센서가 설치됐다. 또 서울·과천·대전청사의 10년 이상 된 폐쇄회로(CC)TV를 고화 질로 교체한다. 공무원증을 분실하고 신고를

청사 출입구에 얼굴인식시스템을 도입해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르면 출입이 차단된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이 시험 운용중인 얼굴인식시스템을 통과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개발했으며 초당 10장의 사진이 찍히며, 서버에 등 사진=연합뉴스 록된 출입자 사진과 비교해 위조 유무를 판독한다.

얼굴인식기술 ‘수배자 확인’ 원리는 동일하다”면서 “얼굴인식 ‘공시생’에게 어이없이 뚫린 정 용도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정부서울청사나 정부세종청사 기술이 청사 스피드게이트에 맞 부서울청사 로비 출입문(스피드 게이트)에 최근 낯선 장비가 설치 처럼 출퇴근 시간에 수천명이 몰 는지를 2개월간 시험·분석할 것” 려드는 출입구에 생체인식기술을 이라고 말했다. 됐다. 국과수의 얼굴인식기술은 원래 가장 오른쪽 게이트에 카메라 적용하는 기관은 찾기 힘들다. 안정성이 떨어져 오류가 계속 범죄자 검거 목적으로 개발됐다. 와 모니터가 연결됐고, 바로 곁에 거리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이 앉아 발생, 결국 육안 확인을 해야 한다 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안을 강 쇄회로텔레비전(CCTV)이 포착한 화면을 지켜봤다. 영상에서 수배자나 용의자 게이트 앞에는 ‘얼굴인 의 얼굴정보와 동일한 얼 식시스템 타당성 테스트 정부서울청사 로비 출입문에 설치 굴을 찾으면 경찰이 곧바 안내’라는 제목으로 안내 문도 부착됐다. 등록된 사진과 동일한지 대조 확인 로 출동, 검거할 수 있다. 국과수의 타당성 테스트 얼굴인식시스템은 행자 부 태스크포스가 검토 중 는 6월까지 진행되므로 다 인 생체인식기술 가운데 하나다. 화한 효과를 거둘 수 없게 된다. 음달에 공개하는 정부청사 보안 행자부는 여러 가지 생체인식 강화 종합대책에서는 생체인식기 카메라가 포착한 출입자의 얼굴 이미지가 등록된 사진과 동일한 기술 가운데 국과수가 개발한 얼 술 도입 여부가 확정되지 않을 것 지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굴(안면)인식시스템을 우선 검토 으로 예상된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이다. 앞서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이 상용 시스템을 검토하기 전 얼 달 21일 기자들과 만나 “생체인식 행자부는 청사침입사건 이후 출입보안 강화방안으로 지문인식 굴인식기술이 정부청사 출입보안 기술 도입 여부 결정에 있어 가장 같은 생체인식기술 도입을 검토 에 적합한지를 먼저 파악하기 위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라며 “자 해서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 오류가 나면 쓸 수 없다”고 했 국과수 관계자는 “상용화된 얼 다. 생체인식기술은 보안성은 높지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만 안정성과 속도가 떨어지고, 비 굴인식시스템도 국과수 기술과

정부청사 보안 강화 대책 발표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정부청사 보안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지연하거나 공무원증을 대여한 공무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공무 원증 규칙’도 개정한다. 보안담당자와 일반공무원의 보 안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보안 교 육훈련도 주기적으로 할 계획이 다. 방호경비인력은 월 1회 모의

합동훈련을 한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청 사 보안 진단평가 위원회’도 구성 된다. 정부종합청사는 연 2회, 단 독·임차청사는 연 1회 진단과 평 가를 주기적으로 받는다. 정부청사관리소의 보안 기획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핫라 인도 운영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국가 중 요시설인 정부청사의 출입관리, 보안시스템 등 청사보안 전반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사진=연합뉴스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공시생 침입사건 직 후 관계부처와 ‘청사보안 강화 태 스크포스’를 구성해 청사보안 실 태를 점검하고 즉시 개선할 수 있 는 부분을 조치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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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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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시계’ 풀뿌리 민주주의 제 구실 못하는 지방의회 지방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과 비위 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추문 탓에 ‘풀뿌리 민 주주의’로 불리는 지방의회 위상이 흔 들리고 있다. 지방자치제 정착에는 별 도움이 되 지 않은 채 토호세력의 권력 차지 수단 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부활 25년을 맞은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제 기되고 있다. 지방자치제의 핵심인 지방의회가 제 대로 정착, 본연의 구실을 하기 위해서 는 부조리의 매듭을 끊을 수 있는 특단 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충북 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방자치가 성년의 나이를 훨씬 뛰 어넘었음에도 성숙과 발전은 커녕 각 종 부패와 비리를 저지르며 퇴행, 지역 민의 걱정과 우려만 사고 있으니 큰 걱

부패 온상·자정력 상실… 지방의회 부끄러운 민낯

충북도의회 부의장 업무추진비로 부인식당 매상… 도덕성 ‘바닥’ 성희롱·이권 개입·장학금 횡령… 지방권력 횡포에 ‘무용론’ 고개 정”이라고 꼬집었다. 지방의원들의 비위는 업무추진비 부 당 사용, 성희롱, 이권 개입, 횡령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지방권력의 횡포라 는 말이 실감난다. 충북도의회 김봉회 부의장은 부의 장에 오른 뒤 작년 말까지 1년 반 동안 153차례의 간담회를 열었는데 80차례 를 자신의 지역구에서 하고, 이 중 19 차례는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했 다. 부인 식당에서 지출한 식비만 455 만9천원에 달했다. 의정활동에 써야 할 업무추진비를

부인식당 매출을 올리는 데 썼다는 비 판이 일었지만 김 부의장은 사과 한 마 디 없이 함구했다. 이런 행태는 업무추진비를 받는 다 른 의원들도 마찬가지인데, 혈세를 이 용해 지역구 다지기를 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언구 도의장은 2014년 총 61차례 의 간담회 가운데 30차례를 자신의 지 역구인 충주에서 했다. 도의회가 소재 한 청주에서 연 간담회는 26차례에 그 쳤다. 작년에도 86차례의 간담회 중 충 주에서 연 간담회가 20차례에 달했다.

청주시 학교학부모연합회 회장인 청 주시의 한 의원은 작년 10월 장학금 마 련 바자 행사를 해 수익금 1800만원 중 700만원을 빼돌려 개인적 용도로 쓴 혐의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충주시의회 윤범로 의장은 벌금 100 만원의 선고유예형을 받았지만 여성 공무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돼 법 정에 서는 수모를 겪었고,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장은 관급 공사와 관련해 청 탁·알선 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모범이 돼야 할 지방의원들이 지탄

의 대상이 됐는데도 지방의회 자정 기 능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 면죄부를 줘 제식구 감싸는데만 급 급해 하고 있다. 청주시의원이 면죄부를 받은 대표적 인 사례다. 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경비업체 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받았 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달 22일 열 린 임시회 때 해당 의원을 징계하지 않 았고 그 이유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았다. 1991년 부활, 올해로 25년을 맞은 지 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양대 수 레바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갈수록 퇴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요구를 수렴해 지방행 정에 반영시키고, 집행부를 견제, 감시 해야 하지만 도덕적 일탈과 부패, 비리

로 지방자치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비 판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의회만 하더라도 의원 1인당 540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포함해 한 해 운영 예산이 98억7천만원에 달한 다. 연간 100억원대의 주민 혈세를 투 입해야 할 만큼 의회가 지방자치를 발 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 에 의문 부호가 커지고 있다. 함량 미달 지방의원을 퇴출시키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오고 지방의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극 단적인 주장까지 나온다. 오창근 충북참여연대 사회문화국 장은 “의원들의 일탈행위로 지방의회 무용론이 제기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며 “지방의원 스스로가 도덕성으로 무장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투톱 김종인-우상호 호흡 일단 ‘합격점’ 金, 인선 미리 알려주고 광주 워크숍 개최 결정도 존중 金 ‘경제프레임’-禹 ‘민생국회 뒷받침’… 전대가 시험대 더불어민주당 ‘투톱’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 대표 간 호흡이 일단 합격점을 받 고 있다는 평가가 당안팎에서 나 온다. 우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원내대 표에 선출된 이후 열흘 남짓한 기 간 김 대표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 하면서 당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20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 당초 김 대표가 전두환·노태우 정권 시절 요직을 거친 인사이고, 우 원내대표는 이들 정권에 맞서 싸운 학생운동권 출신이어서 당 운영 방식이나 정체성을 놓고 마 찰을 빚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 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우 원내대표가 총선 승 리에 대한 김 대표의 기여도를 높 이 평가하면서 향후 역할론까지 강조하고, 김 대표도 우 원내대표 에게 신뢰감을 표시하면서 두 사 람 간 협력 모드가 고조되는 형국 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지난 10일 우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을 하면 서 변재일 정책위의장 선임 사실 을 미리 알려줬다. 김 대표 측은 “김 대표는 발표 직전까지 인선안을 다른 사람에

게 이야기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인선을 미리 얘기하고 상의한 것 은 그만큼 믿음이 있다는 뜻”이라 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가 지난 12~13일 20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을 광주 에서 개최키로 결정했을 때도 김 대표는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측은 “광주 워크숍 결 정은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 분이지만 ‘잘했다’는 입장을 밝혔 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워크 숍 불참 입장을 밝혔다가 참석으 로 선회한 뒤 경제특강까지 한 것 도 우 원내대표를 배려한 것 아니 냐는 관측을 낳는다. 특히 두 사람은 향후 당 운영 과 정에서 역할분담까지 공감대를 이뤘다. 김 대표가 경제 프레임이나 패 러다임과 같은 큰 틀의 방향 제시 에 주력하면, 우 원내대표는 이와 연결된 민생현안을 원내 전략으 로 가다듬고 정치쟁점화를 통해 입법화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맡 기로 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가 총선 화두였던 경제 민주화나 포용적 성장, 최근 불거 진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큰 방향을 내놓으면 우 원내대표 가 이를 구체화해 정책으로 실현 하는 것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이 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오찬 때 이 같은 역할분담 방안을 김 대 표에게 전했고, 김 대표는 구체적 인 대답은 없었지만 분위기상 공 감한다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말 했다. 두 사람의 밀월관계는 양자 공 히 계파색이 옅어 계파적 이해관 계로 인해 충돌할 여지가 작은 데 다 총선 승리로 인해 내부 갈등 소 지가 적어졌다는 당내 분위기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된다. 그러나 8월 말~9월 초로 예정 된 전당대회 국면이 본격화하고 당권 주자나 세력별로 제 목소리 내기에 나서면 투 톱 간 형성된 협 력체계가 시험대에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만만찮다. 정책적으로도 우 원내대표가 ‘진보 블록’을 자처한 당내 개혁파 모임인 ‘더좋은미래’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면 김 대표는 당의 중도화를 통한 외연 확대가 필요 하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우 원내대표 측은“정체성이나 당무 운영 방식에서 일부 차이 가 있지만 대화로 해결하지 못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전방부대 방문위해 이동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김중로 제2정조위원장이 20대 국회 당선인들과 함께 최근 경기도 연천의 전방부대 사진=연합뉴스 를 방문하기 위해 고양시 수색비행장에 도착, 헬기를 타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한 몸처럼”… ‘일당백 원내전략’ 상임위 초선-다선 파트너체제… 정조위원장, 상임위 간사 겸임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역 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와 전 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38석을 가진 제3당이지만 캐스 팅보트 역할을 넘어 선도정당이 되기 위해 당의 자원을 총동원하 고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각종 아

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우선 상임위원회 배치와 관련, 원내지도부는 초선과 다선 의원 을 ‘파트너’로 구성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체제를 전제로 할 때 소속 의 원들이 13개 상임위별로 한 곳을

제외하고는 3명씩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신인의 패기와 중진의 경륜을 조화시켜 ‘전투력’을 극대화겠다는 것이다. 다선 의원들이 원내 경험이 없 는 초선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빠 른 적응과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초선 의원 사이에서 상임위 경 험이 풍부한 베테랑 보좌진들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한 조 치이다. 공모중인 정책 전문위원은 일 정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 공모를 하더라도 최고 수준의 인 력을 뽑겠다는 게 안철수 상임 공 동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확고한 방침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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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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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성 살인범, 시신 실은 차로 출퇴근 ‘충격’ 범행 후에도 4개월간 무자격 관광 안내 유족들 자수 수시간 전 유골 품고 출국 중국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S(33)씨는 범행 후에도 4개월여 간 무자격으로 관광 안내사 일 등을 해왔다. 파출소에 찾아가 자수하긴 했 으나 경찰의 수사망이 S씨를 향해 좁혀지지 않았더라면 계속 무자 격 관광안내사 일을 했을 수도 있 었던 대목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 월 7∼13일) 등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몰려와 관광 안내사가 부 족하면 S씨는 다른 안내사 등의 연락을 받고 무자격으로 안내 일 을 했다. 특정 여행사에 소속되거나 정식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없기 때 문에 자신이 가는 여행사나 관광 객들은 현장에서야 알 수 있다. 도내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중 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날이 면 한족이나 조선족 출신의 무자 격 안내사들이 싼 가격에 불법적 으로 관광안내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안내사 자격증을 취 득하려면 한국어 구사 능력도 좋 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시험에 합 격해야 해 그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S씨는 2005년부터 제주 등 한국에 체류해 왔지만 간단한 표현만 한국어로 할 수 있는 상태 였다. S씨에 대한 조사도 통역이 없으 면 불가능하다. S씨는 범행 후 3일간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시신을 실은 채 차를 운전해 임시 일자리를 구한 곳으로 출퇴근하기도 했다. S씨는 현재 제주시내에 살고 있 으나 2005년 취업비자로 입국 당 시에는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등 일감을 따라 수시로 거주지를 옮겨왔다. 거주지를 전전하는 관계로 가 깝게 지내는 이웃은 거의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S씨는 2010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미취학 아동 2명을 뒀다.

직장은 임시직 일을 많이 해왔 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정도 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돈을 노린 범행에 대 해서 의문을 품고 추가 조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이 일했던 제주시내 모 주점 관계자는 범인이 검거됐 다는 소식에 “A씨의 억울함이 풀 리게 돼 다행”이라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잠깐씩만 봐왔지만 그 가 타국에 와 끔찍한 일을 당해 안 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제주에 와 동생의 시 신을 화장한 A씨의 언니 등 유가 족 등은 S씨가 자수하기 불과 수 시간 전 A씨의 유골을 품고 중국 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욱해서 터진 원정도박 법조비리 뇌관 도박업자와 갈등이 불씨돼 기소… 수감 중 변호사와 수임료 논란 ‘정운호 게이트’는 핵심 당사 자 3명 사이에 ‘욱’하는 감정이 폭발해 실체가 드러났다는 평 가가 나온다. 베일에 가려졌던 원정도박과 법조비리의 민낯은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대형 사건으로 비화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의 ‘전방위 로비 의혹’ 사건 출 발점은 마카오 원정도박이다. 법조계 안팎에 따르면 도박업 자와 참가자, 일부 연예인 등이 적발되는 선에서 묻힐 뻔했던 사건 수사는 지난해 9월 도박업 자 이모씨가 전격 자진입국해 급물살을 탔다. 이씨는 검찰과 경찰이 6년 가 까이 수사했으나 검거하지 못 한 주범격 인물이다. 폭력조직 ‘광주 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 이며 마카오에 도박장을 개설 해 큰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제발로 들어온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은 그가 단속 등으로 수익이 떨어져 자진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다른 얘기가 나왔 다. 정 대표 측과의 갈등 때문이 라는 것이다. 이씨는 2009년께 마카오 도박 계에 진출했다. ‘경성방’으로 불 린 이씨의 ‘정킷방’(카지노업체 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은 국내 조폭이 동남아에 개설한 정 킷방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

오토바이키 건넨 20대 ‘음주음전 방조’ 입건 으라차차 참호격투

다.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이 씨를 신뢰해 자금을 지원하고 한 국인 원정도박을 총괄하게 했다 는 소문도 나돌았다. 정 대표도 이씨의 정킷방 등 에서 수차례 거액 도박을 했다. 이씨 등에게서 수억∼수십억원 상당의 카지노칩을 빌렸다. 그러나 이씨가 돈 변제를 요 구하자 정 대표 측은 거액의 수 수료를 떼간 점 등을 이유로 돈 을 주지 않겠다고 맞섰다.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마카오·필리 핀의 카지노 ‘정킷방’에서 101 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앞서 정 대표는 경찰, 검찰에 서 여러 차례 도박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무혐의 처분 됐다. 일각에선 변호를 맡은 홍 만표 변호사가 역할을 한 게 아

니냐는 의혹도 나 왔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강력 부가 정 대표를 법정에 세웠다. 수사 단계 변호인이 검사장 출 신 홍만표 변호사였고, 정 대표 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 고 항소심 단계에서 선임한 인 물이 최유정 변호사다. 법조비리 폭로도 당사자들이 ‘욱’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최 변호사가 정 대표를 폭행 혐의 로 경찰에 고소한 게 1차 발단 이다. 정 대표는 항소심 결과와 고 액 수임료 반환 문제로 최 변호 사와 갈등을 겪었다. 성공보수 를 돌려받고 착수금마저 환수 하려다 일이 틀어졌다. 최 변호사는 지난달 구치소 접견 도중 다투다 정 대표에게 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착수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일어나려던 자신의 손목을 잡 고 주저앉혀 부상을 입히고 욕 설을 했다는 주장이었다. 정 대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최 변호사가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나게 해주겠다” 며 조건부 성공보수 명목으로 20억원을 받아갔으며 보석이 불허됐는데도 이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다이아 주세요” 돈에 눈 멀어 선정적 방송 여성 BJ 고용해 음란방송… 주선자 쇠고랑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육군32사단 장병들이 세종시 한 유격훈련장에서 참호격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도소 보내달라”… 상습 무전취식 구속 이혼·파산후 생활고 시달린 50대 철창 신세 식당 돌려 ‘전전 긍긍’ 상습사기 혐의 적용 “차라리 교도소에라도 가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사업에 실패한 이후 삶의 의욕 을 잃은 50대 남성이 수차례 반복 해 무전취식을 하다 결국 철창 신 세를 지게 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성북구와 강북구 일대 음식점에서 상습적 으로 무전취식을 한 혐의(상습사 기)로 오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A씨의 언니 등은 서귀포경찰서 에서 간단한 참고인 조사를 받는 한편, 시신이 유기된 서귀포시 안 덕면 야초지를 찾아 한많은 눈물 을 흘리기도 했다. 제주한중교류협회와 익명의 성 직자 등은 이들이 제주를 오가는 경비와 체류비 등 650만원을 지 원해 줬고 중문장의사, 서귀포의 료원 등은 화장 등 장례 절차 등을 도와줬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잡혔다 는 소식을 유족 측에 전파했으나 중국영사관 등 여러 기관을 거쳐 야 하기 때문에 현재 유가족이 전 해 들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 고 말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6차례에 걸쳐 동네 식당에서 국밥 등과 소 주를 시켜 먹고는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밥값을 요구하는 식당 주 인에게 “나를 교도소에 보내달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가 무전취식으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3년 자신이 운영하던 아파트 분양업체가 파산한 이후 한 차례 무전취식과 상해 등 혐의

로 교도소에서 1년 6개월을 보내 고 2014년 12월 출소했다. 이후 그는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다른 분양업체에 직원 으로 취직해 재기를 꿈꿨으나 별 다른 실적이 없어 생활형편은 나 아지지 않았다. 견디다 못해 어머니에게 도움 을 요청했지만 역시 궁핍했던 가 족들도 도움을 주지 못하자 차라 리 교도소에 가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해 또 범행에 나섰다. 그는 국밥집 등 주로 영세한 식 당을 돌며 식사를 한 뒤 밥값을 못 내겠다며 식당 주인에게 어서 경 찰에 신고하라고 다그쳤다.

그는 다섯 차례나 무전취식을 하고서 경찰에 구속해 달라고 요 청했으나, 미납 식대의 액수가 적 어 번번이 불구속 입건에 그쳤다. 성북구의 한 감자탕 집에서 여 섯 번째로 범행을 저지르고서야 그는 상습사기 혐의를 적용받아 ‘바라던대로’ 구치소에 수감될 수 있었다. 오씨는 경찰에서 “10년 전 이혼 으로 아내와 딸을 잃고 사업도 파 산해 인생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살다가는 스 스로 목숨이라도 끊을 것 같아서 그럴 바엔 교도소라도 가자는 생 각으로 범행했다”고 털어놓고는 식당 주인들에게 미안하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동료가 만취한 사실을 알 면서도 자신의 오토바이를 운전 하라며 키를 건네고 뒷좌석에 함 께 탄 20대 남성이 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음주운전 을 방조한 혐의로 신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음주 운전을 한 김모(27)씨도 도로교통 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답십리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3km 가량 운전했으 나, 결국 진로를 변경하던 택시에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의식을 회복한 신씨가 운전자로 김씨를 지목하자 경찰은 김씨를 추궁했고, 결국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방조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여성들을 BJ(방송자키)로 고용 해 인터넷 음란방송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받아챙긴 중국동포 여 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동포 남모 (여·28)씨를 검거하고, 사이트 운 영자 정모(47)씨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해 3∼10월 중국 내 한국어 포털사이트에 공고를 내 중국동포 여성 BJ 4명을 모집하 고, 이들에게 N 인터넷방송에서 선정적인 방송을 하도록 했다. BJ들은 처음에는 반라 상태에 서 선정적인 춤을 추다가, 이용 자들이 ‘다이아’라고 부르는 개당 100원 상당 아이템을 선물하면 다이아 개수에 따라 옷을 차례로 벗는 등 음란방송을 했다.

한달에 선물한 다이아 수에 따 라 시청자 등급을 부여, 높은 등급 이용자만 노출 수위가 높은 방송 을 볼 수 있도록 해 선물을 유도하 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남씨는 다 이아 100만개(1억원 상당)를 벌어 들였다. 사이트 운영자인 정씨에 게 40%를 주고, 남은 60%를 자신 이 모집한 BJ들과 나눠가졌다. 남씨가 주선한 방송은 지난해 7 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 용정지’ 통보를 받아 해당 아이디 가 삭제됐다. 하지만 정씨는 또 같 은 아이디를 다시 만들어주는 등 이들의 음란방송을 조장했다. 경찰은 한국에 사는 친척을 통 해 귀국을 유도해 남씨를 검거, 정 씨와 함께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이들을 약식기 소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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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이코노미

2016년 화요일 2016년 5월 4월 17일 28일 목요일 6일 수요일

살아감동이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있는 신문

산업생산↑… 소비·투자 2개월째 하향 2월 광공업 생산증가 6년5개월만에 최대… 모바일 신제품·반도체 영향 승용차 판매 개소세 재인하로 7.9%↑… 정부 “3월 경기회복 확대 기대” 연초에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2 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대기업들의 모바일 신제 품 출시가 잇따른데다 반도체 수 출 물량이 늘어난 효과다. 그러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 고 소비와 투자는 2개월 연속 줄 어 경기가 회복 조짐이 있다고 보 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 향’을 보면 2월의 전체 산업생산 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10월(-0.8%)과 11월 (-0.5%) 연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 생산은 12월 1.5% 반등했지만 올 1월 감소세(-1.5%)로 바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갤럭시 S7, LG G5 등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고 반도체 수출 물량이 늘어 3.3% 증가한 광공업 생산이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 끌었다.

신흥국 글로벌 큰손 한국증시 4조 유입 신흥국 자본시장에 봄기 운이 완연하다. 글로벌 큰손들이 3월에 신흥국 주식과 채권을 쓸어 담은 금액은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이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도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에 육박하는 ‘사자’ 우위를 보이며 5개월 만에 순매수 로 돌아섰다. 국제금융협회의 ‘3월 자 금 흐름’ 보고서를 보면 신 흥국 주식과 채권에 각각 179억달러(약 20조 5300 억원), 189억달러(약 21조 67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총 368억달러(약 42 조2천억원)가 순유입됐다. 3월 유입액은 지난 2월 (54억달러)의 6배 수준으로 2014년 6월 이후 최대 규모 다. 또 2010~2014년 신흥국 에 들어온 월평균 유입액인 220억달러도 훌쩍 웃도는 규모다. 지역별 순유입액은 신흥 아시아 지역이 206억달러, 남미 지역이 134억달러였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광공업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09 년 9월(3.7%)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 음이다. 특히 반도체 (19.6%)와 금속가 공(12.5%)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생산 호조에 제 조업 평균가동률 은 1.2%포인트 상 승한 73.5%를 나 타냈다. 그러나 제조업 재고율은 128.0% 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재고율은 128.5%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 년 12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였

는데, 2월 재고율은 이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 인 서비스업(6.8%),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생산이 좋았지만 일부 품목에 의 한 것인데다 소비, 투자는 올해 들 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 매는 전월보다 1.8% 줄었다. 1월 (-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개별소비세가 재인하된 승용차 등 내구재(3.6%)가 늘어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와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어 든 영향이다. 2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2월에 개소세 연장 조치가 이뤄 졌지만 판매 쪽에서 대비가 덜 돼 개소세 인하 효과가 덜 발생한 것 으로 보인다”며 “3월에 제대로 반 영되면 소매판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올해 설 명절이 2월 초에 있었기 때문에 명절 소비가 일부 1월에 이뤄지면서 2월 소매판매가 감소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롯데그룹 임·직원간 연봉격차 16.9배 10대 그룹중 ‘최고’ 전년比↓… 임원보수 삭감 영향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임원 과 직원이 한 해 동안 받아가는 임 금 격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평 균 10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 룹 소속 94개 상장사가 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 를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 면,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등 기임원의 평균 보수는 8억16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원 평균급여(7698만원) 의 10.6배 수준으로, 전년도에 비

해선 격차가 줄었다. 2014회계연도의 등기임원 평 균 연봉은 9억5942만원으로 직원 (7633만원)의 12.6배였다.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축소된 것은 등기임원 보수는 14.9% 줄 어들고 직원 평균 연봉은 0.9% 높 아졌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 이 7억1654만원으로 직원 연봉 (4238만원)의 16.9배에 달해 10대 그룹 중에서 임·직원 간 연봉 격 차가 가장 컸다. 특히 롯데그룹의 직원 연 봉은 전년보다 10.7% 늘었 지만 연봉 수준은 여전히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 삼성그룹은 등기 임원 연봉이 14억 1498만원, 직원 연 봉이 8399만원으로 임·직원 간 연봉 차이 가 16.8배로 나타났 다. LG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2.5배, 한진그룹은 12.1배, 현대차그룹은 10.6 배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SK그룹은 7.7배, 포스 코그룹은 6.6배, 한화그룹은 6.3

배로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았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 업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을 62.9% 삭감한 영향으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4.5배로 낮아졌다. 이는 10대 그룹 중에선 가장 격 차가 작은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에선 삼성 전자의 격차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작년 등기임원 평 균 보수는 66억5675만원으로 직 원 평균연봉(1억100만원)의 65.9 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SK이노베 이션 38.9배, 롯데쇼핑 31.4배, 현 대차 30배, LG 27.9배 순으로 격 차가 컸다. 이 밖에 호텔신라(26.8배), GS(23.1배), GS리테일(22.9배), LG전자(20.9배), LG유플러스 (20.4배)도 20배를 넘었다. 10대 그룹 상장사별 연봉은 등 기임원의 경우 삼성전자가 66억 56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이노베이션 29억6천만 원, 현대차 28억7900만원, LG 25 억73만원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에선 삼성증권,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이 1억원대로 최상위권 에 올랐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디자인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클라쎄 ‘경사 드럼’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탁조(드럼통)를 10도 기울이고 높이를 기존보다 11.5㎝ 높였다. 용량 사진=동부대우전자 은 15㎏으로 그래비티 실버(DWD-15PBRCR)와 라이트 실버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120만 원대다.

금융사, 개인정보 빅데이터 활용 가능 8월까지 법령 개정 추진… 업권별 흩어진 정보 결합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를 금융 회사들이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 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올해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특정 개인을 구 분할 수 없는 비식별화된 개인신 용정보를 금융회사나 핀테크 업 체가 새로운 상품개발 및 시장개 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8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 혔다. 은행·카드·보험 등 업권별로 분 리된 정보가 아닌 업권 간에 결합 된 정보가 있어야 실효성 있는 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업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A씨와 관련해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정보와 은행이 보유 한 소득·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 이 묶은 뒤 A씨의 정보임을 알아 볼 수 없게 재가공해 활용토록 하 는 방안이다. 금융위는 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정보를 신뢰성 있게 익명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금융권과 개인 정보보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 여해 8월까지 비식별화(익명화)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중 동남아 시아, 영국, 미국, 중국 등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외 핀테크 데 모데이 행사를 열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로보 어드바이저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가칭 ‘로보어드바이 저 오픈 베타’ 사이트를 개설해 실 제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공개 테 스트를 거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 주년 행사에 참석해 “올 한해 핀 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 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 출을 삼고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 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 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위원장 외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금 융협회,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IT 통신/IT

2016년 4월 6일 수요일 믿음과 8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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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4월 5월26일 17일화요일 화요일 2016년

막판 주파수 전쟁 이통사 치열한 수싸움 예상 미래부 “1단계 결과 2단계도 반영되도록 연결고리” ‘최고가 블록조합’ 등 복잡한 조합 꼼꼼히 따져봐야 이달 말 치러질 이동통신용 주 파수 경매는 막판까지 다양한 경 우의 수를 따져야 해 치열한 수 싸 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0㎒ 폭의 주파수가 공급되는 이번 경매의 경우 주파수가 좁은 폭의 여러개 채널로 쪼개지는 파편화의 우려 가 없어 동시오름입찰(1단계)과 밀봉입찰(2단계)을 혼합한 방식 으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주파수 대역은

△ 700㎒ 대역에서 40㎒ 폭(A블 록) △ 1.8㎓에서 20㎒ 폭(B블록) △ 2.1㎓에서 20㎒ 폭(C블록) △ 2.6㎓에서 40㎒ 폭(D블록) △ 2.6 ㎓에서 20㎒ 폭(E블록) 등 총 5개 블록이다. 미래부는 이번 경매 방식을 설 계하면서 입찰 참가자, 즉 이통사 들이 경쟁사 부담을 키우기 위해 실제 필요하지도 않은 주파수 블 록의 경매에 뛰어들어 값을 올리 는 왜곡을 막고 경매 효율을 높이

도록 고심했다. 이에 따라 2단계 밀봉입찰에서 입찰자들은 1단계 경매 때 블록별 로 써냈던 가장 높은 가격보다 더 높은 액수를 써내야 한다. 또 1단 계 경매의 결과를 반영해 2단계에 서 입찰할 수 있는 입찰가격에 상 한(최대입찰가격)을 두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1단계 입찰 때부터 최선을 다해 자기에게 절실한 주 파수 블록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1단계에서는 다른 주파수 블록을

노리는 척하며 그쪽에 입찰하다 가 2단계에서 숨긴 본심을 드러내 며 진짜 필요한 블록에 베팅할 수 없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2단계 입찰 에 최대입찰가격과 최저입찰가 격을 둔 것은 1단계 입찰의 결과 가 2단계 입찰에도 반영되도록 일종의 연결고리를 둔 것”이라 고 말했다. 또 최종 낙찰자와 낙 찰블록은 입찰이 마감된 뒤 입찰 액 합계가 최대치가 되도록 하는 ‘최고가 블록 조합’을 산출해 결 정하게 된다. 이는 입찰자마다 광대역 주파 수는 1개만 가져갈 수 있고, 최대

주파수 할당 폭을 60㎒로 제한한 규정 때문이다. 예컨대 ‘가’ 사업자가 A블록에 100원, D블록에 110원을, ‘나’ 사 업자가 A블록에 70원, D블록에 90원을 써냈다 하더라도 가 사업 자가 A·D블록을 다 가져갈 수는 없다. 심지어 가 사업자는 더 높은 값 을 부른 D블록 대신 A블록을 할당 받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 사업자한테 A블록을, 나 사업 자한테 D블록을 팔 때 낙찰가 합 계가 가장 높은 190원이 되기 때 문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한 조건이

있다 보니 단순하게 블록별로 최 고가를 써낸 사람을 낙찰자로 정 해서는 안 되고 다소 복잡하지만

여러 조합을 따져봐야 낙찰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KT 올레tv, 클라우드 IPTV 서비스 개시 셋톱박스 교체 없이 신형 셋톱박스 서비스 이용 KT는 자사의 IPTV서비스인 올 레tv가 IPTV 업계 최초로 클라우 드 방식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 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KT 올 레tv의 최신 서비스와 화면을 셋 톱박스가 아닌 가상화된 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일반 셋톱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셋톱박 스 교체 없이 ‘GiGA UHD tv’의 스 마트 서비스와 화면 구성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사용자 가 TV를 켤 때 고객맞춤추천 주문 형비디오(VOD) 메뉴를 첫 화면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자주 가는 메뉴를 첫

미국서 존경 받는 기업 삼성전자 3위 자리매김 KT, 세계최초 소물인터넷 전국망 서비스 개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최근 열린 ‘KT 소물인터넷(LTE-M)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자전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전거 도난 관제 서비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 G5, 삼성 갤S7 정면승부 본격 돌입 출고가 83만 6000원 전세계 200개 이통사 출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31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200여 개 이동통 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83만6천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같다. 경 쟁작 갤럭시S7과 똑같은 출고가 를 책정한 것은 국내 프리미엄 시 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LG전자의 자신감으로 읽힌다.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31일 오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밝힐 공

시 지원금에 따라 달라진다. 앞서 갤럭시S7은 10만원대 요금제 선 택 시 50만원 초중반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 (Modular Type)을 적용한 스마트 폰이다. 아랫부분을 서랍처럼 빼 낸 뒤 특수 모듈(부품)을 끼우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 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캠 플러스’(카메라 그립 모듈)나 ‘하이파이 플러스’ (프리미엄 오디오 모듈)를 비롯

해 가상현실 기기인 ‘360 VR’, 360 도 카메라 ‘360 캠’, ‘톤 플러스’ 등 이른바 ‘프렌즈’ 6종도 G5와 같은 날 출시한다. ‘프렌즈’ 상품은 LG베스트샵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 론 프렌즈 온라인 쇼핑몰(http:// kr.lgfriends.com)에서도 살 수 있 다. LG전자는 출시 초반 G5 구매자 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일찌감치 구매를 서두르는 것도 좋다. 오는 15일까지 G5를 사는 국 내 소비자는 ‘캠 플러스’와 배터리

팩(추가 배터리+충전 받침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 패키지 상품을 약 38% 할인된 28만9천원에 살 수 있는 혜택도 준다. LG전자는 고객들이 G5와 ‘프렌 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 을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 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운 영 중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은 “G5와 프렌즈는 지난 2월 공개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 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 바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존 경받는 기업 ‘톱 100’을 선정한 설문조사에 3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 임(CSR) 실천 등으로 시민의식 이 높은 기업 순위에서 1위로

의식, 리더십, 성과 등 7개 항목 에 대한 응답자 점수를 합산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 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제품 및 서비스, 지배구조, 시민의식이 핵심 항

시민의식 분야선 ‘1위’… 모든 항목 점수 상승 아마존 3년 연속 ‘왕좌’ 애플 여전히 100위 밖 꼽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 성과 경쟁하는 애플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시민의 식 점수가 낮았는데 의의의 결 과로 받아들여진다. 아마존이 3년 연속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 국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 스티튜트가 제품 및 서비스, 혁 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

목이다. 설문 항목을 느낌, 존 경, 선호도, 믿음 점수로 환산해 최종점수를 계산했다. 삼성전자는 84.4점을 받아 아 마존(85.4점), 홀마크(85.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켈로 그, 소니, 존슨앤존슨, 롤렉스, 인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순 이었다. 아시아 기업은 삼성과 소니만 톱10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7가지 모든 항목 의 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화면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갈 수 있는 ‘메뉴 즐겨찾기’와 현재 시 청률이 높은 채널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 인기 채널’ 서 비스도 제공한다. 올레tv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날 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적용을 시 작으로 상반기 내로 일반 셋톱박 스 이용 고객 전체에게 확대 적용 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시민의식이 73.0점에서 80.4 점으로, 혁신성이 78.4점에서 84.1점으로 크게 뛰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끊임없는 혁신과 환경·공급체 인·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고객 과 만날 때 강해지는 브랜드 표 출도 등으로 삼성전자의 총점 이 비약적으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CSR과 사 회적 가치 실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켈로그, 3위는 소 니였다. 완구업체인 레고도 이 부문에선 8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 51위에서 올 해 7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애플은 총점이 2점 올랐지만 여전히 100위 밖에 머물렀다. 애플은 특히 시민의식, 근무 환경, 지배구조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소통도를 비교 하면 삼성이 59%인데 비해 애 플은 44%에 그쳤고, 정보제공 에 대한 만족도 역시 삼성 61%, 애플 42%로 삼성이 높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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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5월 화요일 4월 17일 28일월요일 목요일 3월 7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2월해외건설 해외건설수주 수주작년 작년반토막… 반토막… 이란이 이란이 살릴지 촉각곤두 연초 촉각곤두 연초 해외건설 수주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저유가로 중동 산유국들이 발주를 취 소하거나 연기하면서 1∼2월 수주액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건설업계는 최근 경제제재 해제로 수 주시장이 열린 이란이 꽉 막혀 있는 해 외건설 수주의 돌파구가 될지 촉각을 곤

두세우고 있다. ●1∼2월 해외건설 수주 작년의 48%…중 동은 ‘처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2월 해외 건설 수주액은 총 50억 1388만2천달러 로 작년 같은 기간 103억 8940만8천달 러의 48.3%에 그쳤다. 2014년 1∼2월의 160억4414만1천달

1∼2월 수주액 50억달러 그쳐… 텃밭 중동 수주는 작년의 ‘4%’ 빗장풀린 이란서 수주 돌파구 기대… 러시아·중남미 등 공략 러에 비해서는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우리 해외건설 시장의 텃밭이던 중동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 두달 간 중동에서 따낸 수주액은 총 8763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7243만4천달러의 4%, 2014년 129 억4977만5천달러 대비 0.68%에 불과하 다. 그나마 올해도 중동이 아닌 베트남·말 레이시아·인도 등 아시아에서 22억7196 만달러, 태평양·북미지역에서 10억5994 만달러를 수주하며 체면치레를 했을 뿐 이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예년에 는 연말에 발주된 공사의 낙찰통보가 연 초에 이뤄지면서 연초부터 굵직한 계약 들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작년의 수주 부진 기류가 계속해서 이어 지고 있다”며 “작년 후반기에 대규모 공 사 발주가 없었고 우리 건설사들도 무리

한 저가 수주는 지양하고 있어 수주실적 이 더 저조하다”고 말했다. 아직 연초여서 예측이 쉽지 않지만 저 유가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올해 해외건 설 수주액이 지난해의 461억 달러 수준 을 크게 뛰어넘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 적 전망이 많다. ●이란 시장 돌파구 될까 촉각…러시아· 아시아·중남미 시장 등 주력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설업 계는 경제제재 해제로 빗장이 풀린 이란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해 이란에서 도로·철도·병원 등 인 프라 발주가 예상되는데다 우리 기업들 의 가스·석유화학 등 플랜트 공사 수주 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그동 안 이란에서 사업을 추진해온 대형 건설 사들은 최근 현지 지사 체제를 강화하고 발주처를 상대로 개별 공사 수주와 관련 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병원·도로 등 인프라 시설은 물론 우 리 건설사가 강점이 있는 가스·석유화 학 플랜트 공사 수주도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이란 건설 시장을 선점하 기 위해 적극 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최근 이란을 방문해 이란 정부와 유전 개발, 댐, 철도 등 에너지·플랜트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지원을 당부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건설사들의 실질 적인 수주를 돕기 위해 수출입은행, 무 역보험공사 등과 함께 파이낸싱(자금조 달) 알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란 건설 공사 수 주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직접 자금 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파이낸싱 이 급선무”라며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 업부터 신속하게 자금조달을 돕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 등 인프라는 이란 정부가 이행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리스 크가 적지만 발주기관이 정부에서 민간 으로 넘어간 가스·석유 등 플랜트 공사 는 이란 정부가 이행보증을 하지 않고

있어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면이 있다” 며 “이란 정부와 협의해 이행보증 범위 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건설업계는 다음달로 예상되는 박근 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길에서 구체적 인 수주 윤곽이 드러남과 동시에 정부의 ‘선물 보따리’도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와 건설업계는 현실적으로 이 란 외에 먼저 러시아·아시아·아프리카· 중남미 등 중동 이외의 국가에서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해도 당장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는 공사 건수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러시아, 포스코건설은 파 나마 등 중남미, 대우건설은 북아프리카 등을 전략 사업지로 꼽고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저유가 의 타격이 큰 중동보다는 중동 이외의 국가를 적극 공략해 수주 지역을 다변화 하고 있다”며 “3월부터는 제법 굵직한 공사 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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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7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셰프 전성시대 ‘마케팅 참 쉽쥬~’

중식 요리 대가인 이연복 쉐프를 패키지 모델로 선정 하고 제품 개발 조언을 받아 출시된 빙그레 ‘뿔짬뽕’

스타들의 냉장고로 음식을 만드는가 하면 전 국의 음식고수들을 한데 불러모아 경연을 시키 기도 한다. 요즘은 언제 TV를 틀어도 화면에서 쉽게 셰프를 찾아 볼 수 있다. 몇 년 전만해도 낯선 단어였던 셰프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다양한 포맷의 음식 프로그램이 방송되며 프로그램의 가장 기초 원자인 셰프가 덩달아 뜨고 있는 것이다. 이제 셰프는 요리 전문 가에 그치지않고 다양한 예능 소스와 만나 소비 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셰프를 앞세워 특유의 전문성을 이미지 에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 업계는 단순 셰프를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롭게 변형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해양수산부는 특색 있는 어촌마을 홍보와 수살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세득 셰프와 ‘바다쉐프가 만드는 바다 식탁’ 행사를 열었다.

스타셰프 앞세워 제품 출시·홍보 등 식음료계 점령

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세득 셰프와 함께 ‘바다셰프가 만드는 바다식탁’ 행사를 개최 했다. 농수산식품 관계자는 “셰프들이 TV에서 우리 농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준다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셰프 발 쿡방열풍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 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셰프가 전면에 나서는 경우 외에도 전 반적인 소비문화를 바꿨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TV를 보며 그 레시피대로 따라만들며 이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하는 문 화가 유행되면서 관련 업계가 급성장했다. 이는 방송을 보는데 그쳤던 수동적인 소비자

최현석 모델 ‘홈플러스 한우’ 작년比 11% 매출 상승 있다. 실제 인기 스타셰프 최현석을 모델로 한 홈플 러스의 올 추석 한우 매출은 지난해보다 11.3% 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최근 인기 셰프 최현석을 모델 로 대대적인 한우 캠페인을 벌인 결과가 좋다”며 “불황속에서도 쿡방 열기의 덕을 톡톡히 봤다” 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중식전문가 이연복 셰프를 패키지

최현석 쉐프를 모델로 한 홈플러스 한우캠페인.

모델로 선정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조언을 구 한 짬뽕맛 스낵을 개발했다. 이연복 셰프는 “많은 중식당에서 짬뽕을 만들 때 조개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깊은 맛의 국물 을 만든다”고 조언했고 빙그레는 이에 착안해 매 운맛과 식감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셰프를 이용해 한국 먹거리를 홍보하는 긍정 적인 행사도 늘어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특색 있는 어촌마을을 홍보하

에서 탈바꿈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SNS가 발달된 것으로 풀이된다.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 가정에서 직접하기 꺼 려졌던 요리들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 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종합주방용품기업 PN풍년은 원스톱 쿠킹이 가능한 ‘마스터9’ 전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PN풍년 관계자는 “쿡방 인기 덕에 집밥 열풍 이 거세지면서 각종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 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제품을 하 나 구매하더라도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 능 제품을 선택해 전문 셰프 못지 않은 요리 실력 을 뽐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허 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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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생활전문관 헤븐리 침구 팝업스토어에서 ‘호텔에서 안락함,크리스마스 집에서 느껴보세요’ ‘어른·아이느끼던 모두 행복한 완구 기획전’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강남점 모델들이 ‘어른·아이가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모델들이 웨스틴알리고 계열 호텔 판매를오는 홍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웨스틴 계열 호텔에 비치된 매 완구 기획전’을 있다.침구류 홈플러스는 30일까지 전국 141개 홈플러스이번 매장에서 해당 기획전을 열고 ‘스타워즈 모음전’, 행사카드 결 트리스·침구와 동일한완구 상품을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사진=홈플러스 제 시 홈플러스 어린이 단독 상품 20%~50% 할인 및 상품권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G마켓, 원스톱 쇼핑 내 손안에 백화점 이제 스마트폰으로 바로 백화 유 통 사 와 제 휴 를 맺고 관련 상 점 쇼핑이 가능해졌다. G마켓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 품 약 515만 여 디서든 백화점 쇼핑을 할 수 있는 개를 판매 중 으로 분석된다. 이다. 특히 이 ‘모바일 백화점’을 오픈한다. 오픈마켓 측은 백 G마켓은 모바일 앱에 백화점 중 215만개 가 화점과의 적극적인 파 코너를 새롭게 추가하고, 백화점 량이 백화점 상품으 트너십을 통해 상품구 의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 로, 입점해 있는 유통사 중 백화 점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색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인다. G마켓에는 현재 롯데백화점, 에 달하고 있다. 고객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 2012년 오픈마켓 최초로 롯데 다. 백화점과의 제휴는 매출 증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 리아백화점, AK플라자, 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등 백화점 실제 유통사와의 제휴 ‘모바일 백화점’ 오픈… 빠른 검색 가능 빅3를 비롯한 국내 대표 가 본격화된 2012년부 현대·롯데·신세계 등 한자리에 모여 터 현재까지 G마켓의 입 백화점이 모두 입점해 있다. 점 업체를 통한 매출은 모바일 화면 상단 메뉴로 배치 백화점과 제휴를 시작한 G마켓은 해마다 연평균 70% 이상의 고성 해 주목도를 높였으며,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과도 장을 기록하고 있다. 별ᆞ품목별ᆞ가격대별로 원하는 손을 잡으며 백화점 상품군을 공 백화점 측도 최근 부진한 매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을 온라인을 통해 기대하는 분위 옥션에는 롯데백화점이 입점해 기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마켓은 모바일 백화점 오픈 있고, 11번가에는 롯데백화점, 현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오픈 을 기념해 ‘6대 백화점 프리미엄 대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백 마켓의 만남은 서로의 고객층을 세일’ 프로모션을 오는 16일까지 화점, 아이파크백화점, 대구백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 진행한다. K2, 아디다스, 베네통 점 등 대표 백화점이 모두 입점해 으로도 대형 유통사와의 지속적 등 겨울 의류를 백화점 별로 최대 있다. 인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다 이처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양한 상품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8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별 자 백화점 코너를 마련하는 것은 양 말했다. 체 기획전이 진행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현재 G마켓은 40여개 이상의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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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춘향’ 춘향전, 프랑스를 사로잡는다 한국전통무용극 ‘춤추는 춘향’, 19일 프랑스서 초연 춘향전이 한국을 넘어 프랑스로 진출한다. 널마루무용단(대표 장인숙)의 한국전통무용극 ‘춤 추는 춘향’이 오는 19일 오후 8시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에서 무대에 오른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축제에 특별히 초

청된 이번 공연은 한국의 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좋 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춤추는 춘향’은 서울대교구가 공인한 150주년 병인박 해의 해, 130주년 한불수교 기념공연으로 프랑스 파리 거주의 한인들 및 현지인들을 초대해 먼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인숙 대표가 총예술감독 및 안무를 맡 았으며, 김정선 단장과 널마루 무용단외 12명이 함께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널마루 무용단은 1992 년 예향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한국무용의 전통적인 깊 이와 대중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 창단된 단체로, 장인숙 예술 감독과 한국무용 전공무용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전통성을 살린, 이시대가 꿈꾸는 아름다운 춤 의 창작화로 한국적인 색 채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 화를 이루는 진정한 한국 춤의 무대예술을 추구하 고 있다. 널마루 공연단은 오는 19일 진행되는 ‘춤추는 춘향’에 이어 21일과 22 일 양일간 제26회 플루 다니엘 포럼 향토축제 ‘이씨 에 다이에르’ 축제 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멍 때리는 ‘손예진’…무슨 일이? 영화 ‘비밀은 없다’, 딸을 찾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윈터 솔져’의 충격적 비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최근 누적 관객 800만을 돌파하며 승 승장구하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세바스찬 스탠이 분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절친 ‘윈터 솔져’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해 화제를 이끌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 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 는 과정을 그린 작품. 히드라에 세뇌 당한 인간 병기 ‘윈터 솔져’인 ‘버키 반즈’는 전편 ‘캡틴 아메 리카: 윈터 솔져’에서 매 등장마다 강렬 한 비주얼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연기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된 그는 ‘캡틴 아메리카’와의 끈끈한 유대 감과 과거에 저지른 일들에 대한 죄책감 을 드러내는 등 복합적인 매력으로 관객

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운데, 그의 행 동과 대사에 대한 해석이 네티즌들 사이 에서 화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해석은 ‘버키 반즈’가 자두를 산 이유였 다. 영화의 초반부 ‘버키 반즈’의 일상이 그려지며 자두를 사는 그의 모습이 등장 하는데, 자두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 은 네티즌들이 ‘짠하다’는 반응이 이어 지고 있다. 히드라에 의해 기억이 지워 진 ‘버키 반즈’가 본래의 삶을 되찾기 위 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반영 된 디테일한 설정이라 여겨졌기 때문. 여기에 세바스찬 스탠이 직접 SNS를 통 해 버키의 가방 속에 무엇이 들었냐고 물은 팬의 질문에 “몇 권의 공책이 있다. 산산 조각난 삶을 이어줄 그의 기억들이 담겨 있다. 다른 것은 다 버려도 그 가방

만은 그가 챙겨야 할 유일한 것이다.”고 답해 전세계 팬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 들기도 했다. 한편 ‘버키 반즈’와 ‘블랙 위도우(스칼 렛 요한슨)’의 관계도 네티즌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버키 반즈’가 다 시 세뇌 당해 기억을 잃고 ‘윈터 솔져’로 서 ‘블랙 위도우’와 맞붙게 되는 장면에 서 목을 조르는 ‘윈터 솔져’에게 “최소한 날 알아보긴 했어야지.”라고 말하는 장 면이 관객들에게 일종의 떡밥을 제공했 다. 이는 전편에서 이미 조우한 적이 있 었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 이상으로 원 작과도 연결돼 있다는 것이 마블 팬들의 주장이다. 원작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 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대 사라는 것. 여기에 ‘버키 반즈’가 ‘로마 노프’라 적힌 사물함에서 무기를 꺼내는 모습까지 등장해 두 사람의 미묘한 썸이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됐다. ‘윈터 솔져’를 향한 네티즌들의 이러한 반응은 마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재관람 열풍이 만들 어낸 것이라 볼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손예진이 변했다. 영화 ‘비밀은 없다’가 딸을 찾는 정치 인의 아내 ‘연홍’으로 분한 손예진의 스 틸을 공개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 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 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엄마로 변신, 불 안하고 분노가 뒤섞인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손예진의 강 렬한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 히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부터 절절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광기 어린 모습까 지 행복과 혼돈, 의심과 분노 등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열연을 선보인 손예진

은 지금껏 보지 못한 천의 연기를 선보 이며 영화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다. 손예진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연 홍’ 캐릭터가 한국 영화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함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연홍’ 이라는 인물을 통해 연기적으 로 새로운 시도와 변신을 할 수 있었 다”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 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연기하는 매 순간이 놀라웠다. 손 예진이 연기하는 ‘연홍’을 보면서 모니터로 확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집중도가 대단한 배우다”라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손예진에 대 한 극찬을 전했다.

때아닌 대굴욕…‘니콜 키드먼’ 영화 ‘부모님과 이혼하는 방법’, 굴욕 3종 세트 영상 공개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굴욕당했다. 영화 ‘부모님과 이혼하는 방법’이 니콜 키드먼 굴욕 3종 세트 영 상을 공개해 화제다. ‘부모님과 이혼하는 방법’은 삶 자체 가 행위예술인 괴짜 부모님에게서 인생 을 완벽하게 독립하고 싶은 남매 ‘애니’ (니콜 키드먼)와 ‘백스터’(제이슨 베이트 먼)가 부모님의 실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작품에서 니콜 키드먼은 괴짜 부 모님에게서 아티스트의 피를 물려받은

한편, 영화 ‘비밀은 없다’는 오는 6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배우가 되지만 히트작도 없고 인기도 없 는 만년 조연 배우 ‘애니’ 역할을 맡았 다. 촬영 들어가기 5분 전에 노출씬 요 구를 강요받고, 출연 예정의 영화에서 갑자기 제외되는 등 인생 굴욕을 당하는 애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니콜 키드먼의 굴욕 영 상은 촬영장 굴욕, 캐스팅 굴욕, 저평가 굴욕까지 총 3가지의 굴욕이 눈길을 끈 다. 가장 먼저 니콜 키드먼의 촬영장 굴 욕. 촬영을 준비하던 ‘애니’는 원래 대본 에는 없던 상반신 노출 이야기를 촬영 들어가기 직전에 듣게 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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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진심어린 ‘충남오감’ 전국 소비자 ‘손짓’

역동적인 대구 알리기 ‘젊은피’ 수혈

충남도-GS리테일 유통 협약 판로 확대 깨끗한 먹을거리 인지도 상승 기대감

대학생 모델 참여 마케팅 방안 공동 연구

충남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전 국 GS 슈퍼마켓 매장에 오른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와 ‘충남 농산물 유통 협약 (MOU)’을 체결했다. 전국 280개 GS 슈퍼마켓에서는 오이, 표고버섯, 깻잎 등 충남 원 예브랜드 ‘충남오감’ 3개 품목과 굿뜨래 양송이, 청풍명월 골드쌀 등 5개 품목을 3년간 판매한다. 또 협약을 기념해 오는 18일까 지 충남 농산물 특별 판매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GS리테일 은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

한 온·오프라인 입점과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등 안정적 판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 생산자 발굴 및 농산 물 전략상품 개발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도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이어 슈퍼마켓까지 농산물 판로 가 확대됨에 따라 충남 농산물 판 매 확대 및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 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지역 농민들은 좋은 종자와 좋은 비료, 좋은 공기 속에서 안전하고 깨끗 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

고 있다”며 “농업 혁신이라는 농 민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이마트 및 롯

데슈퍼에 이어 올해 4월 홈플러스 와 농산물 유통 협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대구시, 청년도시 대구 건설 원년 선포

올해를 ‘청년도시 대구 건설’ 원 년으로 선포한 대구시와 청년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학 생들이 나섰다. 대구시의 청년정 책 홍보모델로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한편, 대학생 연구모임 과 대구 마케팅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키로 했다. 먼저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 에 등장한 청년정책 홍보가 눈에 띈다. 인근 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재미와 친근감을 더했다. 이 역은 지역 12개 대학 교와 연결되는 곳으로 매일 통학 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분주한 공 간이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 해 질문하고 대구시가 답하는 형

식을 띈 홍보물은 △청년 창업 활 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청년 소 통정책 △청년 일자리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모델로 참여한 김유진 씨(대구 가톨릭대학교 2학년)는 “우리들 의 고민을 대구시가 귀담아 듣고, 이를 해결하려는 대구시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 다”면서, “특히 창업에 대한 정보 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 했다. 또한, 대구시는 지역 대학생 연 구모임과의 협업을 통해 ‘대학생 들의 시선에서 보는 대구시’를 주 제로 홍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 다. 대구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 고, 청년이 바라보는 새로운 대구

를 위한 홍보 아이디어를 모색하 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과 손잡은 것이다. 이는 경북대학교 경영·경제 학 술동아리 ‘T.O.P’의 자발적인 참 여로 시작됐다. 특정 기업을 선정 해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 해 기업의 과제를 파악하고, 이를 대학생의 시선에서 해석하는 작 업을 이어온 학생들은 ‘청년도시 건설 원년’을 맞아 홍보담당관실 과 함께 대구시 마케팅을 위한 과 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3개 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중 국에 대구를 알리기 위한 홍보 방 안’, ‘대구 음식에 대한 자부심 재 구성’ 각각의 주제를 갖고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약 2개월 동안의 활동을 통해 청년 인식조 사 등을 시작으로 대구시를 면밀 히 분석할 예정이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서울시 화장장 이용료 10여년만에 오른다 승용차 요일제 혜택 폐지 시교육청 지원금 인상 서울시립 화장시설 관내 이용 료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 된다. 관내 이용료는 성인 9만원에서 12만원 등으로 오른다. 관내 주민 으로 인정받으려면 서울시와 고 양시, 파주시에 6개월 이상 주민 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서울시는 13일 제6회 조례·규 칙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 을 심의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에너지 이용·보급 등을 촉진하는 목적의 에너지공 사를 설립하기 위해 조례 제정안 을 만든다.

승용차 요일제 차량은 자동차 세 5% 감면, 혼잡통행료 감면, 공 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 택을 없앤다. 관리가 미흡한 상황 에서 관련 혜택이 과하게 제공됐 다는 판단에서다. 임대인 권익 보호와 임차인 주 거 안정을 높이기 위해 전·월세 분쟁 조정을 위한 ‘주택 임대차분 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학교 화장실 시설 개선 등 서울 시와 시교육청 협력사업에 필요 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교육청 지원금을 ‘보통세 의 0.4% 이내’에서 ‘0.6% 이내’로 변경한다.

서울시와 자치구 건축위원회 위원은 각각 150명과 60명 이내 로 확대한다. 소규모 굴착공사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 2층 미만 굴 착공사도 굴토심의를 받도록 기 준을 강화한다. 서울시가 주최·후원하는 축제 및 행사가 중복되거나 낭비성으 로 이뤄지지 않도록 평가기준을 만들어 등급을 매긴다. 위원회가 구성되지도 않은 재 활용추진협의회의 운영 근거 조 항은 삭제한다. 조례안 10건은 시의회에 제출 하고, 조례 54건은 19일, 규칙 15 건은 다음 달 2일 공포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제 위기 파고 동반성장으로 함께 넘는다 충남도 동반성장협의회 주재… 상호 협력·상생 방안 논의 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2016년 동반성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동반성장협의회 위원 등 2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는 신규 위원 위촉과 지난해 실적 및 올해 계획 설명,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 발전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도는 올해 동반성장 협약 목표를 50개 기업으 로 설정하고, 2차 및 3차 협력 업체는 물론, 유통 및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까지 확대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신뢰를 기반으로 생

산성 혁신 파트너십을 지원해 동반성장 협력 사 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해까지 16개 기 업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동반 진출을 모색하는 등 동반성장 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판로 및 투자 유치, 기술 개발 등 으로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도 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안희정 지사는 현재의 경제 위 기 극복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협력 적 동반성장 문화를 꽃피워 모두가 함께 웃는 충 남 경제를 조성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방독면 쓰고 자전거를 타야한다면?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적선동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앞에서 방독면을 착용한 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올라 정 사진=연합뉴스 부의 미세먼지 근본 대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부산기업 수도권 지사’ 여의도에 둥지 부산시, 기업 수도권 마케팅 교두보 마련 “맞춤형 지원 회사 성장에 좋은 기회 될 것” 부산시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서울 여의 도 비즈니스센터에 ‘부산기업 수 도권 지사’를 연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비즈니스센터에서 6개 지

역 기업이 입주하는 ‘부산기업 수 도권 지사’ 입주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기업 수도권 지사는 수도 권에 진출하려는 유망 지역 기업 을 선정해 사무실 공간, 사무 인프

라 및 운영인력 등을 제공한다. 지역 기업들은 서울 사무소를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정보를 공 유하고, 수도권 마케팅의 교두보 로 활용하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에 본사 를 둔 개인 및 법인사업자를 대상 으로 수도권 지사 희망기업을 공 모해 용성해운항공(운수업), 동림 (광고대행), 친구(선박제조), 이너

스코리아(산업디자인), 에너코(기 계기구제조), 아이엠커뮤니테이 션(전문디자인)의 6개사를 선정 했다. 입주기업 한 관계자는 “수도권 에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사무실을 내고 싶었으나 비싼 임 대료와 관리비 등 부담이 커 어 려움을 겪던 차에 부산시가 맞춤 형 지원을 한다고 해 신청했다”며 “회사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공동브랜드 ‘어울’ 중국 판로 확보 물꼬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 참가 화장품 홍보 활동 총력 글로벌 시장 동향 등 뷰티산업 진출 기회의 장 기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중국시 장 판로 확보와 브랜드 홍보를 강 화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 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 회(2016 21st China Beauty Expo)’ 에 참가해 어울 화장품을 적극 홍 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울은 인천시와 화장품 제조 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인천화장 품 공동브랜드다. 2014년 10월 론칭 이후 12개

제조사가 참여해 현재 28개 품 목, 43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 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박 람회 기간 동안 12개 제조사가 43 개 어울 전 제품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 는 전시규모가 150,000㎡에 이르 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및 미용 전시회로 중국에서는 홍콩, 광저우와 함께 중국 3대 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손꼽힌다. 1997년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및 아시아 경제, 무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허 브라고 할 수 있는 상하이에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제조업자, 수출 입업자,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 이는 행사다. 최근 뷰티시장의 주요 정보 및 해외의 다양한 화장품시장을 경 험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의 장으 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어울은 지난 2월 배우 경 수진을 새 전속모델로 선정해 판 로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

운데, K-뷰티 및 한류열풍으로 현 재 중국인 관광객들과 중국시장 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어울은 2014년 론칭 이후 지난 해까지 총 33억8000여만원의 매 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지난 4월 까지 약 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 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 규모의 박람 회 참가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 향 및 소비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 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세계 우수 제품들의 콘셉트와 이미지 포지셔닝 등 배울 점이 많을 것” 이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어울 제품 추가 개발 및 공동브랜드 운 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연수구-몽골 칭길테구

경제협력 증진 약속

능력중심 채용 멘토링 열기 후끈

인천시 남구 인하대학교에서 최근 열린 ‘2016 능력중심 채용설명회’에서 학생들이 참여기업 관계자

들의 멘토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7개사에 인증서 수여 인천시,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 인천시는 2014년 12월말 대비 2015년 12월말 기준으로 일자리 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해 지역 의 고용안정 및 분위기 확산에 기 여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7개 기업에 대해 인증서와 인증현판 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주)서도 물산, 브니엘네이처(주), ㈜공동 구매북, ㈜이너트론, ㈜프린테크 케이알, ㈜제이에스메디텍, 두성 금속㈜, ㈜이노디스, ㈜아이스트 로, ㈜아이들, ㈜한스팝, 두인산 업, ㈜서진텍, ㈜청해맨파워, ㈜뉴 로시스, ㈜디아이티랩, ㈜경인텍

등 17개 기업이다.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 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많 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 지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 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17개 기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48개 기업 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인 증일로부터 2년이다. 인증을 받은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우대 지원 받을 수 있고, 지방세 세무조사가 3년간 유예된다. 또한, 유망중소기업 선정, 디자 인개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

외 규격인증 획득 등 인천시 중소 기업 지원사업의 대상업체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밖에 신용보증수수료 인하 및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할인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인센티 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인증제가 인천시의 취업률 제고는 물론 나아가 현 정부의 핵 심과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 는데 있어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 로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인천 연수구가 이재호 연 수구청장을 단장으로 대표 단을 구성,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칭길테구(區) 를 방문했다. 몽골은 1991년 3월 우리 나라와의 수교 이후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으며, 칭길 테구는 금융과 유통업 등 경 제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20일까지 4박 6일 일정 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 은 연수구와 칭길테구 양 도시간의 생산적인 교류협 력과 상호발전을 협의하 기 위한 것으로, 16일 이재 호 연수구청장은 칭길테구 GANBOLD.D 구청장과 함 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 결했다. 연수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문화와 경제 교류 및 미래의 주역인 청소 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MOU 체결 이후 구 방문 단은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 한국어 교육실 등을 둘러보 고 교육분야에서의 교류방 안을 논의하는 한편, 칭길테 구의 제조업 관련시설을 방 문해, 향후 연수구와 경제분 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 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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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빛낼 것” 강화군 강화읍 지역사회복지 협의체는 지난 12일 읍사무소 소 회의실에서 5월 중 회의를 개최 했다. 강화읍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권태길 강화읍장과 김용우 강화 저널 대표가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필요한 주민욕구를 파악하여 그에 따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논의한 후 활동과 평가까지 지역 복지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독거노인 요구르 트 배달사업, 저소득층 자녀 자장 면 쿠폰 배부 사업 등의 추진사항 보고를 통해 사업을 점검했다. 또한 계절김치 지원·저소득 청 소년을 위한 밑반찬 지원, 교복은 행, 뮤지컬 관람 등의 추가 사업 시행과 보다 효율적인 협의체 활 동을 위한 분과 결정이 있었다. 김용우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강화읍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의 열려

강화읍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5월 중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 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 하는 사업을 펼치며 필요한 복지 수요가 무엇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위원들의 활동이 작지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권태길 강화읍장은 “올해에 새

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 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다”고 밝히고, “협의체 활동에 최 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를 빛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인천시-中 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구축 논의 디지털 실크로드 우선 협력사업 지정 등 의견 나눠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6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威海市) 장휘(張惠) 시장을 만나 인천-웨이하이시 지 방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디지 털 실크로드 우선 협력사업 지정 과 관련한 양 도시 구체적인 협력 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디지털 실크로드는 정보통신 기술 분야의 협력과 경험 교류 강 화를 목적으로 양국간 상호 규칙 인정, 시설 연결 및 정보교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27 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인천시와 웨이 하이시를 전자상거래 실크로드 우선 협력도시로 지정하는 ‘디지 털 실크로드 MOU’가 체결될 예정 이다. 인천시의 U-City 기술과 정보통

신 기술을 바탕으로 인천-웨이하 이간 협력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 이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지난해 7월 22일 인천-웨이하이 지방경 제협력 강화합의를 체결한 바 있 다. 무역·전자상거래 확대, 의료·금 융 분야 협력, 관광·문화·체육 교 류 활성화 등 7대 분야 41개 과제 에 대해 양측 세부협약 체결 및 시 범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웨이하이 간 실질적인 지방경제협력 방안 도출과 사업 추진이 필요한 가운 데, 이를 위해 양 도시가 win-win 할 수 있는 협력사업 공동 발굴 연 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휘 웨이하이시장은 “한· 중 FTA 시범협력도시로서 전자상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 뽑는다 인천시, 10월까지 유해식물 퇴치 사업 전개 인천시가 토종 생태계 교란 식 물을 뿌리뽑고자 유해식물 퇴치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5∼10월 인천 지역 16만㎡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 가운데 가시박, 돼지풀, 단풍 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4종을 제거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계양구, 강화군, 옹

진군 등 3개 군·구로, 인력을 채용 해 유해 식물을 직접 뽑아 없앨 방 침이다. 생태계 우수 지역과 생태계 교 란 식물이 대규모로 서식하는 도로와 하천 주변을 우선 관리 한다. 이들 교란 식물은 토종 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해 고유 생태계를

거래 뿐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 분 야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사업 추 진이 필요하며, 특히 이번 양국 경 제장관회의 참석은 지방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다.”고 말했다. 한편, 장휘 시장은 이날 오전 인 천 서구 아라뱃길 물류단지에 위 치한 중해천(中海川) 공공해외창 (海外倉) 개소식에 참석했다. 중해천 공공해외창은 웨이하이 시 남해신구 국영기업인 위해남 창수출입유한공사가 1,500만불을 투자해 5,000㎡ 규모로 설립한 물 류센터다. 중국이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 과 세계 시장으로 재진출 하려는 ‘해외 진출형 투자’형태로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방식을 반영한 것 이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파괴하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 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은 돼지풀, 단풍잎돼지 풀, 서양등골나물, 물참새피 등 12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 일 대 생태계 교란 식물 현황을 조사 해 퇴치사업 추진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정 인력을 배치 해 지속적으로 제거 작업을 하겠 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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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감만족 꿈과 미래 만나는 여행 초대 고양 어린이박물관이 지난 13 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그간 문 화적으로 소외됐던 경기북부지 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 련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으 로,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26(화 정동 1003번지)에 자리를 잡았 다. 사업비는 총 250억 원이 투입 됐으며, 지난 2014년 5월 착공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3월 완공됐다. 현재는 오는 6월 7일 개관을 앞두고, 지역 어린이 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 로비에는 △‘숲속의 나 무’를 모티브로 한 대형 놀이조 형물인 ‘아 이그루’가 있다. 아이 들은 나무 모양의 클라 이밍 시설에 올라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1층의 첫 관람코스인 ‘안전을 약속해’에서 는 욕실, 부엌 등 생활공간 속에 서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습관’ 들을 각종 놀이도구와 체험을 통 해 배울 수 있다.

2층에는 △꽃 심기, 꽃향기 테 라피, 씨앗 관찰, 꽃과 사진 찍기 등의 활동을 통해 꽃의 생태와

와 해류, 신재생에너지, 환경의 중요성 등을 퍼즐과 영상, 놀이 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안녕?지 구!’, △각종 실험 기구를 통해 물의 성질과 원리를 배 우는 ‘물빛마을’, △36개월 미만 유 아들을 위한 휴식과 놀이의 공간 인 ‘아기숲’ 등이 있다. 3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애 니팩토리’가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원시적인 애니메이션인 그

개관 앞둔 고양 어린이 박물관 시범 운영

안전·문화·과학·직업체험·예술 등 체험 문화적 의미를 배우는 ‘꽃향기 마을’, △인종, 성별, 종교, 문화, 장애 등 ‘틀림’이 아닌 ‘다름’을 쇼다운(시각장애인 스포츠), 세 계 각국의 신데렐라 이야기 체험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함께 사는 세상’, △우주와 지구, 대기

양주시, 도시환경 조성 림자 놀이는 물론, 녹음실에서 직접 더빙을 해보거나, 스톱모 션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통과 미래가 어 우러진 도시 ‘고양시’를 직접 꾸 며보는 건축 놀이터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꽃’을 주제

로 국내외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아트갤러리’에서는 이 태리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 의 작품을 꽃잎으로 꾸며보거나, 꽃잎 작품 만들기 등의 예술 체 험활동도 가능하다.

과정은 초+중급, 고급으로 나 눠 진행되며, 초+중급 과정 1기는 초등 4~6학년 15명, 2기는 중등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각각 6 월과 8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초+중급 과정 수료 자 대상으로 고급 과정을 진행하 며, 고급과정 수료시 한국모형항 공협회에서 발급되는 주니어 수 료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광명학습지원센터 홈페 이지(parent.gm.go.kr)에서 하면 되고, 모집 후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 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무단 투기 지도 및 집중단속’을 실시한 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증가하고 있 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 오염 및 도시미관 저해 행위를 개 선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단속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총 4명으로 구성된 지도단속팀이 11개 읍면동 전 지 역을 대상으로 일반쓰레기?재활 용품?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캔?병?음식물 등 종량제 규격봉투의 부적정 배출과 봉투 미사용 배출 등을 집중 단속하며, 단속 적발 시 인적사항 확보 후 과 태료를 부과하거나 기타 위반사 항이 미미할 경우 현장 계도할 방 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 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 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양주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드론 만들어 드넓은 세상 보자 광명시, 학생과정‘무한상상 드론체험교실’운영

고급과정 수료시 모형항공협회 수료증 발급

“옥시 OUT”

의정부지역 환경관련 시민단체 모임인 ‘의정부시민사회 옥시불매행동’ 회원들이 의정부시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지역 마트들이 옥시 불매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장 사진=연합뉴스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구리시장 불통행정·인사권 남용 우려” 더민주 구리시의원들, “백 시장, 공직사회 안정·화합 저해 전형” 구리시의회 더불어 민주당(이 하 ‘더민주’) 소속 의원(신동화, 박 석윤, 민경자, 임연옥)들이 백경 현 구리시장의 불통행정과 인사 권 남용을 크게 우려한다며 성명 서를 발표했다. 16일 더민주 의원들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난 4.13 구리시장 재선거를 통해 당선되어 제15대 구리시장으로 취임한 백경현 시 장의 불통행정과 인사권 남용사 례 등을 제기하며, 우려 입장을 표 명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새로 취임한 백 시장이 취임사를 통해 “소통의 시장, 통

합의 시장, 미래의 시장이 될 것이 며, 능력 위주의 인사, 투명한 인 사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개혁할 것”이라고 밝힌 만 큼 취임 후 한 달간의 행보를 살펴 볼 때 의회와의 대화와 소통을 저 해하는 행정 조치를 취했을 뿐 아 니라, 불안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 는 인사를 단행하는 등 우려스러 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매우 안 타깝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첫째 백 시장이 취임한 날인 지난 4월 14일에 ‘구리.남양 주 에코 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을 철회하겠다는 공문을 의회와의 사전협의와 조율도 없

이 전격적으로 보내옴에 따라 의 회와의 대화와 소통에 찬물을 끼 얹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은 “이 동 의안은 지방자치법과 구리시의 회 회의 규칙에 따라 본회의에 이미 상정되어 의안 설명과 질의 답변까지 마친 상태로써 집행부 에서 안건철회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사전 협의도 없이 전격적으로 동의안 철회를 요구함으로써 의회의 기 능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행위로 매우 유감스러운 처사”라고 말했 다. 또한, 백 시장이 지난 3일에 대

법원과 헌법재판소에 발송한 공 문을 통해 ‘진행 중인 소송에 대 한 訴 취하 요청’을 함에 따라 전 임 이성인 시장 권한대행이 대법 원에 접수한 ‘징계요구처분 취소 소송’과 헌법재판소에 접수한 ‘청 구인(구리시장)과 피청구인(경기 도지사)간의 징계요구처분행위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지난 4월 구리시가 경기도에 제 출한 ‘감사결과 처분 요구사항 재 심의 신청’에 대해서도 철회하겠 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 다며, 이는 행정의 연속성을 무시 했을 뿐 아니라, 구리시의 권한을 지켜야 할 시장이 권리를 포기하 는 행위로써 공직사회 안정과 화 합을 저해하는 불통행정의 전형 이라고 주장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광명시는 새로운 학생과정으 로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과정’을 6월2일부터 운영한 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 을 할 수 있도록 이론부터 실습 까지 3단계로 나누어 과정을 개 설한다. 드론의 역사부터 비행원리까 지 이론 학습을 통해 드론의 정 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드론에 대한 개인별 제작 및 다양한 조 종방법과 카메라 장착을 통한 항공촬영을 체험해 볼 수 있도 록 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 민자사업 성과 ‘눈길’

동두천시, 문화 불모지 오명 탈피 동양대학 유치·산림욕장 개발등 관광도시 ‘발돋음’ 동두천시 오세창시장이 민선 6 기에 접어들어 민자사업 등 성과 가 나타나고 있다. 16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반환 미군기지에 동양대 학교 북서울캠퍼스가 개교해 학 기가 진행 중이다. 이번 동양대 북서울캠퍼스에 는 공공인재학부, 테크노공공인 재학부, 공공디자인학부, 공연영 상학부 등이며, 정원은 400명이 다. 또한 대학원은 편제정원 148명 이며,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63명을 시작으로 올해 가을 학 기에 개설된다. 이에따른 동양대 북서울캠퍼스 는 총사업비 419억 원을 들여 11 만623㎡ 부지에 연면적 3만2322 ㎡ 규모로 대학 본관과 학생편의 시설 2동, 기숙사 4동, 실습 동과 강의동 3동을 갖췄다. 또 어린이들의 문화 불모지였 던 동두천시에 지난 4일 개장해 운영 중인 경기 북부 어린이박물 관은 괄목할만한 성과다. 경기 북부 어린이박물관은 동 두천시 소요동 162번지 일원 1

만2237㎡ 부지에 192억 원을 들 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5646㎡ 규모로 건립됐다. 여기에는 △공룡존 △클라이머 존 △숲생태존 △물놀이존 △건 축존 △영유아존 등 6개 테마로 나눠 어린이들에게 생명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생태 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어린이 문화시설 뿐 아니 라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육성 과 여가활동을 통한 정서함양의 장이 될 청소년수련관도 공사가 한창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 지 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댄스연 습실, 음악연습실, 체육관, 체력단 련실, 동아리연습실, 분임토의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들어선 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이베이코리아 SNS 투어단, 서천군 홍보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태안군수 “정부 지방재정 개편안 이행돼야” 도·농간 재정격차 해소 및 상생 균형발전 위해 ‘한뜻’

한산모시문화제, 서천군 축제와 관광지를 홍보 우리나라 최대의 온라인 판 에 올려 축제 홍보에 열을 올리 매 사이트인 지마켓과 옥션의 는 등 광어도미축제의 성공에 대학생 서포터즈들로 구성된 일조하기도 했다. 이들 투어단은 서천군이 가 이베이코리아 SNS 투어단 50 여 명이 오는 6월 개막하는 한 지고 있는 자연경관과 생태자 산모시문화제를 비롯한 서천 원, 다양한 먹거리 등 관광객을 군 축제와 관광지를 홍보하기 유인할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 를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면 위해 지난 주말 서천을 찾았다. 이베이코리아 SNS 투어단은 서도, 서천군 관광객의 대부분 1박2일 동안 국립생태원과 국 이 중년층 이상인 점을 지적하 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한산모 며 20~30대 젊은 층을 서천으 시관과 동자북 마을 등 서천군 로 유인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 주요관광지를 돌아보고 서천 그램 개발이 앞으로 서천군 관 군 관광마케팅에 대한 진지한 광의 관건임을 강조했다. 나주하 관광마케팅 팀장은 토의시간을 가져 팸투어의 새 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서천군 관광의 장점과 해결해 야할 숙제를 젊은이들의 시각 받았다. 특히 이베이코리아 SNS 투 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면서 이베이코리아 어단은 14일 개막한 제12회 서 가 되었다” 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장을 SNS 투어단만의 젊은 시각과 찾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 생생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의 모습과 축제장 이곳저곳의 로 서천군 미래관광의 큰 힘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직접 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m 고 느낀 축제장의 풍경을 SNS

한상기 태안군수가 지난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회장인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 해 회장단 7명은 16일 국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지자체 간 재정 불 균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 인 시·군 조정교부금제도 개선 및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 환 등 지방재정 개편안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국가재정 전략회의에서 오는 2018년부터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공동세로 전환하고 시· 군 조정교부금의 배분방식을 조

정하는 등의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일부 자치단체에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 황이다. 한상기 군수는 정부가 지난 2013년 법인지방소득세를 독립 세로 전환하면서 크게 늘어난 법 인지방소득세의 세수가 도시지역 일부 자치단체에만 편중돼 농어 촌지역의 세수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시·군 조정교부금은 시·군간 재정력 격차를 조정하 기 위한 재원임에도 불구, 재정 여건이 좋고 세원이 풍부한 자치 단체에 더 많이 배분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지자체 간 재정력 격차가 오히려 벌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농어 촌지역 군수협의회는 법인지방 소득세의 세수가 농어촌 자치단 체에도 적절히 배분될 수 있도록 공동세 도입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과, 조정교부금제도가 교부세 제도의 본 취지대로 정상 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배분기 준 개선 등 필요한 조치를 조속 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 다.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전국 농 어촌지역 군수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 발 표 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국 회의장실, 국무총리실, 지방자치

발전위원회에 건의서를 전달했으 며,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 고 재정개혁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상기 군수는“최근 정부의 계 속된 지방비 부담시책으로 인하 여, 지방자치단체 간 부익부빈익 빈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군 지역 의 재정자립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불 합리한 제도를 개선, 상생 균형발 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며“전국 자치단체의 공동 발전을 위해 정 부가 이번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라며, 전국 농어촌지 역 군수협에서도 지역발전을 위 해 끝까지 뜻을 같이 하겠다” 고 말했다. 이재백 기자 jplee@sisailbo.co

실전 같은 훈련으로 태풍 대처능력 키운다 충남도, 공주서 민·관·군 현장훈련…자원 동원·협업 체계 점검 충남도는 16일 공주시 탄천면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태풍 피해 최소화 및 재난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한‘풍수해 대비 민·관·군 합 동 현장훈련’ 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의일 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도 는 풍수해 재난에 대응한 재난현 장 수습·대응체계, 재난자원 동 원 및 협업체계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인근 소방 서, 경찰서, 군부대, 전력공사 등 민·관·군 장비 30여 대와 자율 방재단, 주민 등 250여 명의 인력 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를 방불케 하는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도는 초대형 태풍 내습으로 공 주 유스호스텔 뒷산에서 산사태 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매몰로 인한 사상자 발생, 주민대피·이 재민 지원, 도로유실 등의 상황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신속한 재난자원 동원체 계 및 재난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재난자원을 현장에 동원하 고, 부족한 자원에 대해 타 기관 에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을 집중 훈련했다. 실제로 공주시 지역재 난안전대책본부가‘재난관리자 원 공동활용시스템(DRSS)’ 을활 용해 충남도에 부족한 장비를 요 청, 30여 분의 짧은 시간 내 종합 건설사업소 공주지소의 덤프트럭 이 지원되는 모습은 훈련에 생동 감을 더했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앞으 로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재난 대비훈련으로 실전대응역량을 강 화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 활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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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육 받는 꼬마 소방관들

충북 충주소방서에서 열린 소방안전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물 소화기 사용 실습을 하고 있다.

홍성군,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주기사업 추진 결혼후 3년 이상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 대상 홍성군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의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서 2008년부터 추진한 친 정보내주기사업은 결혼이민자들 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고 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가족 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 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2013년 1월 이전 결 혼이주여성 중 결혼 후 3년 이상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

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7일 까지 읍·면 주민지원팀에서 접수 를 받아 5가정을 선정 부부 및 자 녀의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지원, 언어발달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통번역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정동우 주민복지과장은 “다문화 가족 친정보내주기사업은 결혼이 민여성들에게 홍성군민으로서 자 긍심을 향상시키고, 한국생활 정착 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서천군, 플랜트·정밀기계 유망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서천군은 16일 서천군청 회의 실에서 노박래 서천군수, 임정화 (유)원화산업 대표를 비롯한 임직 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 운데 (유)원화산업의 투자와 서천 군의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 사항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과 MOU를 체 결한 (유)원화산업은 산업용펌프, 수문 등을 제작하는 정밀기계 제 조 전문업체로 2016년까지 26억 을 투자해 부지 8,068㎡, 건축면적 2,316㎡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유)원화산업이 계획하 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 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인ㆍ허가 등 제반사항 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한덕수 투자유치과장은“이번 협약 시작으로 지난해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 올해에는 종천2농 공단지 잔여 부지에 대한 100% 분양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종천면 석촌리에 위 치한 종천2농공단지는 현재 56% 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장항 읍·마서면 일원에 조성중인 장 항국가산업단지는 공정률 30%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순 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m

행복한 일자리, 홍성군 일자리박람회에서 잡자 19(일구)하고 행복 JOB(잡)는 홍성군 일자리 박람회 개최 우수인재들에게 취업의 기회 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홍성군에서는 19 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홍성군 청 대강당에서 19(일구)하고 행복 JOB(잡)는 2016 홍성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난이 심각한 요즘, 이번 홍 성군 일자리박람회는 일을 구하 는 모든 구직자들이 행복한 일자 리를 잡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테 마로, 관내 우수 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취업관련 유관기관들이 다수 참여하여 관내 구직자들에

게 행복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 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희망기업에 이력서 제출 및 채용 담당자와 현장면접을 실시할 수 있으며, 이력서 작성방법 및 직업 심리검사도 병행돼 본인에게 맞 는 일자리가 무엇인지 확인하여 체계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 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 실업급여 신청 및 무 료 사진촬영, 메이크업 등의 부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며, 이날 박 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 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기업체에 우수 인재들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 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 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이번 일자리 박람 회는 관내 우수기업이 다수 참여 하여 우수한 양질의 행복한 일자 리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구인·구직이라는 경제의 기본이 충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다.” 고 전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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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포항시, 봄 여행주간 관광객 ‘폭발적 인기몰이’ 문체부 공모선정 ‘3대가 함께하는 봄나들이’ 관광명소와 특산물 홍보에 일조

달서구, 노사민정협의회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대구 달서구는 16일 오후 4시 달서구청 5층 회의실에서‘노사 민정협의회’ 를 열고, 변화하는 고 용 노동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일 자리 창출을 위한‘노사민정 협력 공동 선언’ 을 한다. 이번 회의에는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공동위원장 임운택 계명 대 교수, 함병호 대구서부고용노 동지청장, 허도영 한국노총 대구 지역본부 조직국장, 조삼성 노사 대책국장,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 표, 정덕화 대구경영자총협회 본 부장 등 18명의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과 추진방향 등 을 논의한다. 달서구는 노사민정 협의회를 계 기로 지역 노사민정 거버넌스 정 착, 사회적 책임실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 자리 늘리기, 일가양득 인증사업 등 관행적 근로문화를 개선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노사민정의 상생·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노사갈등 예방과 노사민정 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 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수연 기자 psyeon@sisailbo.com

포항시가 5월 봄 여행주간을 맞 아 포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찾 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 지 전국적으로 실시된 봄 여행주 간 중 문체부 공모에 선정된‘3대 가 함께하는 봄 나들이’1박 2일 추천 코스 및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 다. ‘3대가 함께하는 봄 나들이’ 는 여행주간 및 지역 주요 관광지 홍 보를 위해 추진된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 기자단 팸투어를 시 작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여 행주간 표본조사, 문화체육관광 부 기자단 포항 취재, 위클리공감 등 다양한 매체와 기사를 통한 홍

“가상현실 신기해요”

보 마케팅으로 외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는 촉매제가 됐으며, 포 항의 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여행주간 중 처음으로 운 영했던 지역 13개소의 주요 관광 지 스탬프투어에는 77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 관광명소와 특산 품 홍보에 큰 일조를 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탬프 투어에 많은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참여함에 따라 포항시는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구룡포근대문화역 사관, 포항운하관, 죽도시장 특산 품판매장 등 주요 관광 명소에 문 화관광해설사 및 관광자원봉사자 들을 추가 배치하는 등 여행주간 중 민원 발생 제로화를 위해 발 빠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

창원보건소, 만성감염병 홍보에 외국인 이목 집중 약 700명의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참여 창원보건소가 지난 15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야외광장에서 열 린‘2016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기념행사와 연계해‘외국인 과 더불어 건강&행복한 창원!’ 이라는 주제로 위한‘만성감염병 (결핵·에이즈·성매개감염병)

른 대처를 했으며, 내수 관광 활성 화를 위한 사전 전략적 홍보 추진 으로 지역이 관광객들로 북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포항 관광이 변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다. 여행주간 중에는 지난 5일 어린 이 날, 6일(임시 공휴일) 어버이날 행사, 7일 바둑대회, 13일 카네이 션 어머니 국제 배구대회 등 14일 간 계속되는 여행주간 중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 난 5일 부 터 8일 까 지 의 황 금연휴 기간에 KTX는 1일 평균 7000여명이 왕래했고, 대구-포 항 고속도로는 30000여대,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6000대 차량이 왕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봄, 가을 추진되는 여행주 간은 국내 관광 수요 창출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 14일씩 운 영되었다. 이번 봄 여행주간을 계기로 포 항시는 주요 관광지 홍보, 지역 축 제 브랜드화, 할인업체 등과 연계 한 다양한 이벤트 발굴 등 동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편장섭 국제협력과장은“도시, 시민, 관광객이 함께 들썩일 수 있 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많 은 아이디어 발굴과 체계적인 관 광 시스템으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홍보관’ 을 운영해 외국인들로부 터 호응을 얻었다. 약 700명의 외국인근로자, 결 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참여한 이 날 행사에는 관계기관들의 의료, 환전, 뷰티 등 분야별 부스도 함 께 운영되었는데, 특히 창원보건

소 만성감염병 홍보관에 외국인 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만성감염병 홍보관에는 배너 와 판넬 전시 등을 통한 예방법 홍보와 무료·익명검진 상담이 이뤄졌는데, 특히 창원보건소 검 진업무 대학생 서포터즈인‘검진 Mate’ 들이 3개조로 나뉘어 결핵, 에이즈,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홍 보 판넬, 피켓 등을 직접 만들어 홍보함으로써 외국인들의 큰 관 심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대한결핵협회 경남 지부와 협조해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도 실시했는데 검 진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전 원 보건소에 등록해 무료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주농업대학, 과수농가서 귀농귀촌 현장 실습교육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천북 면과 현곡면의 사과, 배 과수농 가에서 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 교육생 50여명 대상으로 적과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 은 2007년부터 올해로 7회 차 운영하고 있으며, 토양관리, 작 목별 재배기술, 가공유통, 농기 계 사용 등 맞춤형 교육으로 다 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왔다.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 의 사과, 배 적과 실습교육 등 작물재배 전반에 대해 현장교 육과 농장주와 귀농귀촌 간 다 양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졌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창원시“가포뒷산 개발 절대 반대”

안상수 시장, 시민과 함께 걸으며 확인 및 다짐 창원시는 지난 15일 마산합 가지면서 가포뒷산 보존을 염 포구 월영동 해운중학교에서 원하는 시민과 뜻을 함께했다. 가포뒷산 보존을 염원하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 데‘사랑으로 걷는데이, 가포 는 시민모임은 결의문을 통해 뒷산 보존 염원 시민 걷기’행 “가포 뒷산은 오랫동안 돝섬 과 더불어 마산만을 굽어 볼 사가 개최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수 있는 천혜의 해상 및 자연 이 지역 도·시의원, 김흥수 마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산합포구청장, 직능 단체장, 주 가고파의 시상이 살아 있는 지 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역시민의 고향과 같은 마음의 데 열린 이날 행사는 아파트 밀 쉼터요 안신처인 가포뒷산을 집지역인 월영지역의 녹지와 현재와 미래 후손을 위해 반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가포뒷 시 보존해야하며, 수익성 위주 산을 보존하고자 하는 마산합 자연파괴 난개발 계획에는 강 며 저지의사를 포구 지역민을 비롯한 창원시 력한 반대한다” 민의 염원을 담은 결의대회를 밝혔다. 아울러“가포뒷산을 개최하고, 해운중학교를 출발 시민 공원으로 개발해 줄 것” 하여 옛 한철부지(부영주택 건 을 희망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격려사 설현장)을 둘러 MBC송신소창원기상대-국립마산병원 앞 를 통해“기업의 이익을 위해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가포뒷 등 총 6.6㎞를 걸었다. 안상수 시장은 평소 지역주 산을 내어주는 일은 결코 없을 민의 건강증진 코스로 각광받 것이며 가포뒷산이 시민에게 고 있는 청량산이 소재하고 있 사랑받고 있는 마산의 소중한 고 아름다운 돝섬과 마산만을 자산임을 인식하고 보존할 수 굽어 볼 수 있는 가포뒷산을 직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함 접 둘러보고 보존을 위한 주민 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 의 뜻을 확인함과 아울러 결의 며 당부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기회를

사진=연합뉴스

무등록 사무소를 ‘호객행위라는 국토교통부’ 등록지역 따로, 영업장소 따로 ‘이해못할 법해석’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관리법 에서 규정하는 2이상 사무소(본 지 5월 16일 20면 보도)의 영업행 위에 대해 등록사무소를 타지역 에 둔 문제의 영업소는 호객행위 이며 무등록업체가 아니라는 법 해석과 함께 달성군의 불법 지게 차 영업을 조장하고 있어 말썽이 좀체 숙지지 않고 있다. 건설기계관리법에는 건설기계 대여업을 영위하는 사무소가 2이 상인 경우에는 그 사무소를 관할 하는 시장 . 군수 또는 구청장에 게 각각 등록하여야 하며 사무소 별로 등록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고 분명히 명시돼 있고 이를 어길 시 2년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국토부는 이같은 법규정을 무 등업체일 때 처벌하는 규정이고 문제가 되고 있는 달성군의 지게 차 사무소는 달성군의 인접지역 인‘달서구’ 에 이미 등록을 해놓 고 달성군 관내에서 사무소를 두 고 영업하는 행위는 건설기계법 에서 말하는 2이상 사무소가 아 니라 영업을 위한 호객행위로 무 등록업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해하지 못할 해석으로 불법 지 게차 영업을 방치, 조장하고 있 다. 이 때문에 달성군 논공읍 북리 일대 대로변에는‘타지역(달서

구)에 등록된 불법 지게차 영업이 판을 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같은 지게차 영업 에 동법 40조에서 처벌하는 규정 은 등록을 거짓으로 하거나 무등 록업체일 때 처벌하는 것일뿐 달 서구에 등록을 하고 달성군에서 사무소를 두고 영업하는 행위는 호객행위로 불법이 아니라고 법 규정을 해석,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른 명확한 유권해석이 필요하 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달성군 지역에는“법조계가 누 구나 이해할수 있는 유권해석을 내놓기 전에는 말썽이 쉽게 숙지 지 않을것” 이라는 여론이 나돌고 있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제86회 춘향제 성황리 폐막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전남도 “철강산업 사업 다각화 대비를” 석유화학업종 이어 12일 철강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공급과 잉 업종으로 지정된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연 이틀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지사는 11일에 석유화학업 종에 이어 12일에는 광양창조경 제센터에서 포스코(광양제철소),

세아제강, 광양산단 입주 기업체 협의회 등 25명의 철강산업 관계 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업체가 경쟁력 있는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영업 이익 률을 개선하고 있지만, 조선?가전

등 수요산업 부진 속에 올해 약 1 천 200만t의 공급과잉을 겪을 전 망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철강산업 관계 자들은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중소기업 자금 지원 조건 완화, 열 처리 설비 등 뿌리산업 인프라 구

13~16일 나흘 동안 4개분야 24개 프로그램 펼쳐 제86회 춘향제가 ‘춘향! 꺼지 않는 사랑’을 주제로 나흘 동안 4개 분야 24개 프로그램을 펼 치고 16일 폐막했다. 3년 연속 지역대표 예술제로 선정된 춘향제에서는 춘향국악 대전, 판소리 수궁가 연창, 춘 향제향을 비롯한 전통예술 축 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 춘향제는 더 재밌고, 시민 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사랑춤 춤판대작 전, 이판 사판 춤판 경연, 사랑 의 언약식 등 무대도 마련돼 호 평을 받았다. 지난 13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춘향제는 광한루 원을 주무대로 하고, 광한루원 앞 도로와 요천둔치에서 소공 연과 먹거리장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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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과 일요일을 맞 아 전국에 찾은 가족단위 관광 객과 연인들은 전통예술축제의 묘미에 빠져들었다. 특히, 올 춘향제는 젊은이들이 예년보다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춘 향제를 찾은 방문객은 100만여 명(제전위 추정치)으로 잠정 집 계되었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 춘향테마파크 에서 춘향사랑 백일장대회, 춘 향사랑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 행되었다. 오후 12시부터는 오작교 수 중무대에서 걸그룹 “하디”의 공연과 브라스밴드 “브라스 맨”, 퓨전국악 “헤이야” 등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축, 맞춤형 일자리사업 지원, 산 업단지 용도 완화 등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지사는 또 “철강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을 먹여살 린 주력산업이었으나 지금은 큰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중 국의 경기 침체, 조선산업 위기 등 수요 감소로 중앙정부는 철강산 업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므로 기 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담양군, 내달 3일까지 양귀비·대마 단속 실시 담양군은 오는 20일부터 6 월 3일까지 양귀비·대마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양귀비 개 화기와 대마 수확기에 맞춰 10여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양귀비·대마 불법 경작을 단 속, 마약류 유통·사용을 사전 에 차단하고 마약류의 해악에 대한 대군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집 주변, 농가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에 양귀비 등을 파종하거나 자라 도록 방치하는 행위 등으로, 군은 적발된 경작자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하고 몰수한 양 귀비와 대마는 즉각 폐기처분 할 방침이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진도군-한국경제발전협동조합 업무협약 체결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진도군 산나물·산약초 채취 집중단속 실시 진도군이 연중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산나물·산약초 채취 목적으로 기획관광(모집산행)이 성행하면서 산림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단속을 연중 실시하 고 있다.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관과 진 도군 산하 6개 자생단체 회원 등 단속 인력 80여명이 투입됐다. 자생식물. 수목. 자연석 등을 불 법으로 굴·채취하는 행위를 집중 적으로 단속하며, 특히 조도면 가 사도 일대 하수오 굴취와 첨찰산, 여귀산 일대 희귀 무늬종 동백 굴· 채취 등에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사법처리의 경우 △3명(2013 년) △3명(2014년) △5명(2015년) 을 검거해 실시했으며, 올해는 1 명을 검거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불법행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단속에서부터 적발, 홍 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림보 호를 위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를 유도하겠다”며 “불법 행위자 에게는 계도가 아닌 강력한 처벌 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남원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참여훈련 보배섬 친환경 농·수 특산물의 국내외 시작개척 등 상호 협력 진도군이 지난 13일 군청 상황 실에서 한국경제발전협동조합(이 하 KEDCO)과 ‘진도군 농수특산 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진도군과 KEDCO는 △해외시장 판로개척 을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 △내수 시장 판로확대 활성화 △문화 콘 텐츠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 보제공 △대외 홍보에 필요한 상 호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협력관 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EDCO는 새로운 해외시장 개 척을 통해 기업과 국가의 지속적

인 성장에 기여를 목표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우수한 인적네트워 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진도군은 보배섬 친환경 농수 특산물의 생산·유통 활성화와 홍 보 등 상생발전을 기대하고 있 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MOU 를 통해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KEDCO의 우수한 인적네트워크 를 최대한 활용해 군민소득 1조원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녹음 짙은 ‘관방제림’, 초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싱그러운 녹음이 드리워진 ‘관방제림’이 초록의 계절, 초여름이 성큼 다가 왔음을 알린다. 아름다운 수형을 이룬 거목들이 약 2km 구간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 담양의 ‘관방제림’은 사계절 출사지로도 유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명하다.

장흥군, 하반기 공공 일자리사업 추진 ‘본격화’ 만 65세 미만 주 30시간, 65세 이상 주 15시간 근무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23일 까지 2016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 참여 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주민의 생계안정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하 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은 오는 7 월 18일부터 11월17일까지 4개월 간 실시된다. 분야별로 지역공동체일자리사 업은 목재산업지원센터 상품제작

사업 등 4개 사업에 20명, 공공근 로사업은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 경정비사업에 35명을 모집할 계 획이다. 참여자격은 만18세 이상의 중 위소득(총가구의 소득순위 중 가 운데를 차지하는 가구의 소득) 60%, 재산 2억원 이하인 취약계 층으로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읍 면사무소에 신분증 및 건강보험 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65 세 미만은 주 30시간 이내로 근 무하며 시급 6,030원과 간식비, 주휴·연차수당이 별도로 지급된 다. 군 관계자는 “공공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정식 취업의 디딤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마련 남원소방서는 16일 남원시 관내 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 소방대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01차 민방위의 날 민방 공 대피훈련과 연계한「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 훈련」을 실시했 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긴급상황 시 골든타 임 확보’라는 대국민 공감대 확산 과 양보운전 요령 등 교육효과 제 고로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 향 상과 국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마련되었고, 긴급차 량이 실제 출동 중 플래카드 부착 및 홍보방송을 실시하며 국민과 함 께하는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마트남원점 및 남원공설 시장 등 혼잡한 주요도로에서 시민 들을 대상으로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소방출동로 확보 캠페인을 병행 실 시하였다. 이홍재 남원소방서장은 “불법 주 · 정차 등 소방출동로를 외면하 는 것은 곧 ‘생명로’를 차단하는 것 과 같다”며, “화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과 나의 약 간의 불편함이 이웃은 물론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는 생각으로 소방출동로 확보에 적 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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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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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朴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협치의 길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여야 3당의 신임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4·13 총선이 새누리당의 패배로 끝나면서 여소야대 3당 체제가 정 립된 지 꼭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박 대 통령이 총선 민의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만 들어진 자리다. 따라서 박 대통령과 여야가 20대 국회에서 협치(協治)를 할 수 있을지 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였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의 협력 없이는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어 렵기 때문이다. 여야간 평가에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겠 으나 청와대와 여야는 이번에 소통과 협치 의 시동 걸기에 성공했다. 특히 예상 밖으로 구체적인 성과까지 나 오면서 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더욱 커 지고 있다. 합의 사항이 없을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 와는 달리 박 대통령과 야당은 6개 항에 합 의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회동이 일과 성 행사로 끝나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 박 대통령은 3당 대표와 1분기에 한 번씩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3당 대표와의 정례 회동을 더 자주 하겠다고 약 속했다. 또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여야 3당 정책 위의장은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도 조속 히 개최하기로 했다. 협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틀 마련에 성공 한 셈이다. 이에 따라 노동개혁 및 서비스 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 처리 문제, 부 실기업 구조조정과 한국판 양적완화, 성과

시론

이찬형 대기자

연봉제 등 공공개혁, 청년실업 대책 등 주 요 경제 현안에서 여야정간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립과 갈등으로는 국정 현안 어느 하나 도 해결할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으로 민의를 우선하 는 정치를 하기로 약속한 것은 의미가 크 다. 또 박 대통령은 안보 상황과 관련한 정보 를 더 많이 공유하도록 정부가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바람직한 방향이다.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기 때문이 다.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 성해 철저히 따져주기 바란다고 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임을 위한 행진 곡’ 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 의했고 박 대통령은“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보훈처에 지

시하겠다” 고 화답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무장관 직 신설을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정부조 직법 개정사항이므로 종합적으로 검토하 겠다” 고 답변했다. 그러나 세월호법 개정, 어버이연합 문제, 누리과정 예산 등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과거 회동에서는 쟁점에 대한 이견 을 좁히지 못하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만남에서는 박 대통령도 야 당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서로 마음을 열고 상대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려고 애쓴 노력이 역력했다. 우상호 더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 친 뒤 이번 첫 회동이“성과도 있었고 한계 도 있었다” 고 평가했다. 물론 그렇다. 첫술 에 배부를 수는 없다. 하지만 협치가 가능 하다는 점을 확인한 것만 해도 커다란 성과 라고 할 수 있다. 4·13 총선에서 국민의 명령은 정치권이 당파나 계파의 이익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 을 위하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첫 회동에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야당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야당도 마냥 국정의 발목만 잡 지 않겠다는 분명한 신호를 전했다. 민감한 현안이 한 번의 회동으로 풀리기 는 어렵다. 따라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앞으로도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 이 정례 회동을 통해 국가 난제 극복의 지 혜를 모으고, 이견을 해소하는 큰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

이제 인터넷으로 면허민원도 충분히 가능 현재 각종 면허업무에 관하여 많은 민원인 이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면허 업무에 대하여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었 다. 각종 업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 로 신청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없는 시간을 쪼개면서 민원실에 방문하여 신청하고 그 결 과를 얻기 위해 다시한번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는 내용이다. 현재 우리 경찰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 소화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다 양한 면허업무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것을 잘 활용하면 시간낭비 없 이 본인이 원하는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 면허 업무로는 면허적성검사, 면허증갱신, 면허 증분실 및 재교부 및 면허적성검사연기신청 이 있는데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 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시민들께서 경찰 서 민원실을 방문하여 신청하고 있는 실정 이다. 우선 면허업무에 관하여 준비할 것이 있는 데 본인명의 공인인증서와 건강보험공단에

독자투고

유현진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장

본인의 건강검진결과가 있으면 누구든지 도 로교통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면허업무 의 신청이 가능하며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 기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홈 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다 음 사진을 첨부하고 본인이 면허증을 수령하 기 편리한 경찰서를 선택한 다음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또한 경찰에서는 이파인이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여러 가지 확인

이 가능하다. 우선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과 속, 신호위반 카메라에 단속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으며 운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신청하는 운전경력증명서도 신청이 가 능하다. 그리고 1년간 각종 교통법규를 준수하겠 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면 마일리지로 10점을 적립하여 불가피하게 면허정지나 취소가 되 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인 착한운전마 일리지도 경찰관서 방문할 필요 없이 이파인 에서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파인에서 는 경찰에서 단속한 내역만 알수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각종 과태료 및 세금은 확인 할 수 없으며 오래전에 위반하여 단속 된 내역에 대해서는 조회가 되지 않는다. 기 일이 지난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이파인에서 조회가 되지 않으므로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 하여 문의 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국민들이 인터넷으로 각 종 교통민원을 이용 하시고 불편을 최소화하 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모습을 생각해 줬 으면 하는 바람이다.

佛 좌파 정권의 노동개혁, 남의 일 아니다 프랑스 정통 좌파 정부의 친기업적 노동법 개 정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집권 사회당은 대규모 시위와 파업을 불러온 노동법 개정안을 하원에서 표결 없이 통과시켰다. 정부가 긴급 상황이라고 판단해 법안을 총리 책임 아래 의회 투표 없이 결정한 것이다. 이 법 안은‘좌파의 성역’ 인 주 35시간 근로제를 무력 화하고 주당 최장 근무시간을 60시간까지 늘렸 다. 해고 요건도 완화했다. 그동안 직원을 해고하려면 고용주가 경기 침 체 때문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했지만 개정안 에서는 기업의 수주 감소, 새로운 경쟁 및 기술 변화, 영업이익 감소 때도 직원을 해고할 수 있 도록 했다. 이런 조치는 10%가 넘는 평균 실업률(청년실 업률은 25%)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 경 제 대국인 프랑스는 영국, 독일과 달리 유독 높 은 실업률과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다. 좌파 출신으로는 17년 만에 집권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소비와 기업 투자가 늘지 않고 경기 침체가 지속하자 차츰 우파 색채가 강한 경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2014년에는 기업들 이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400억 유로(약 53조 원)의 세금을 줄여주겠다는 내용의‘책임 협약’ 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에 노동법 개정을 추진 하면서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으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까지 공언했다. 노동 개혁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건 것이다. 한국 역시 실업과 저성장 늪에서 헤어나지 못 하고 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0.9%로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2%로 가장 높았던 청년실업률은 올해 2∼4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심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4월 엔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 졌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월 33만9천 명, 2월 22만3천 명, 3월 30만 명 등으로 들쭉날 쭉하다. 그런데도 정부가 최대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노동개혁은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 다.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 가왔지만, 국민 관심이 큰 쟁점법안들은 여야의 이견으로 합의 도출이 난망하다. 노동개혁법안은 20대 국회로 넘어가서도 합 의에 도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근로기준, 산업 재해보상보험, 고용보험, 파견법안 가운데 특히 파견법안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입 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민주는 파견법안이 비정규직을 양산할 것이라는 시각 이고 정부·여당은 파견법안이 노동개혁의 핵 심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개혁법안과 이른바‘양대지침’ 이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정부는 신규 일자리 37만 개를 창출할 것 이라고 주장한다. 주당 근로시간이 68시간에 이르고, 청년 임금 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이 이미 50%를 넘는 우 리나라와 프랑스를 바로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프랑스 좌파 정부의 실험은 저성장시 대 노동개혁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담뱃갑 경고그림 상단배치, 잘했다 담뱃갑 상단에 흡연 경고그림을 넣으려는 보 건복지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던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가 13일 재심 끝에 복지부의 원 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규개위가 국민 건강을 위한 경고그림의 취지 에 맞는 결정을 뒤늦게라도 한 것은 다행이다. 앞 서 규개위는 지난달 22일 심의에서 경고그림 위 치를 담뱃갑 상단에 고정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런데 당시 심의 과정에서 담배업계 관계자 를 불러 의견을 듣는 등 규개위가 담배업계 이익 을 대변했다는 비판이 금연단체와 보건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됐고 복지부도 심의 결정에 불복 해 재심을 청구했다. 세 계 보 건 기 구(WHO) 담 배 규 제 기 본 협 약 (FCTC) 가이드라인은 담배업계 관계자의 정부 위원회 참석을 불허하고, 경고그림은 담뱃갑 상 단에 위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규개위의 지난달 22일 심의 당시 회의록을 보 면 규개위가 국민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고 담배 업계 의견만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의심을 사 기에 충분하다. A 위원은“국제협약도 국내 적용에서는 논리 적인 근거와 타당성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고말 한 뒤“FCTC 당사국은 가이드라인까지도 반드 시 준수해야 하는가” 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B 위원은“경고그림이 노약자, 임신부, 판매 업소 종업원들에게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고 말했고, C 위원은“어린 학생이 금연 교육을 받고 흡연에 대해 병적인 반응을 보이는 정신적 피해사례도 있다” 고 지적하는 등 금연교 육 자체가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논 리를 내세웠다. 경고그림은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려면 노출도가 높은 곳에 부착해 담배를 사려는 사람의 눈에 잘 띄게 하는 것이 상 식이다. 쉬운 예로 담뱃갑 하단에 경고그림을 넣 으면 담배를 진열할 때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더욱이 경고그림 위치를 업계의 자율에 맡기 면 여러 가지 꼼수가 나올 소지가 다분하다. 복지 부에 따르면 담뱃갑 경고그림을 도입한 80개국 중 위치를 상단으로 명시한 경우는 63.8%나 된 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의 흡연 국가라고 한다. 2013년 기준 한국의 만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36.2%로 OECD 평균 24.4%보다 11.8%포인트나 높았다.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의무화는 국민건강 증 진법 개정안이 작년 5월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 하면서 제도화됐다. 2002년 이후 11번의 시도 끝 에 13년 만에 겨우 입법화된 것이다. 물론 금연정책도 국민 경제와 이해당사자에게 미치는 부작용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국민 건강임 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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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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