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6월1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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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호

걸스데이 혜리 “6·25 전사자 유해 빨리 가족 품으로”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6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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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수부, 국제선박 경매 통일협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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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김영란법 논란…경기위축·농축수산 직격탄

정치 與 “野 자유투표 합의로 협상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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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약사 리베이트 갈수록 ‘교묘’

대기업집단 자산 기준 5조→10조원으로 상향 공정위, 지정제도 개선안 카카오 등 벤처기업 ‘숨통’ 공기업집단은 일괄적 제외 지주회사요건 1천억→5천억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상호 출자·채무보증이 제한되는 대기 업집단 지정 자산 기준이 8년 만 에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높아 진다. 공기업은 대기업집단에서 일 괄 제외되며 공정거래법상 규제 대상인 지주회사 자산요건은 1천 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 된다. 다만 일감 몰아주기 등 총수일 가 사익편취 규제는 기준을 완화 하지 않고 ‘5조원 이상’ 기업집단 에 대해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획재정 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 협의와 경제장관회의를 거 쳐 이 같은 내용의 ‘상호출자제 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제 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상 호·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 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사전규제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공시의무 등 사후규제를 받 게 된다. 공정거래법 외에도 중소기업· 조세·금융 등 대기업집단 지정제

도를 원용한 38개 법령의 규제 대 상이 된다.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은 1987 년 제도 도입 당시 4천억원으로 출발해 경제 규모와 지정집단 자 산규모 변동 상황 등을 반영해 꾸 준히 커지고 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서울메트로·은성PSD 등 10곳 압수수색

警 ‘메피아’ 수사 메스 들었다 ‘구의역 사고’ 스크린도어 업무 위탁용역 계약 비리 ‘정조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 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지하 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이 기관 출신의 ‘메피아’(메트로+마 피아) 비리 등 구조적 문제점을 파헤치기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 대와 광진경찰서, 강남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방배동 서울메트 로 본사 등 10곳에 경찰 100여명 을 보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 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각 회

사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와 업무기록 및 일지, 위탁용역을 포함한 각종 계약서 등을 확보했 다. 관련 업무를 맡은 서울메트로 와 은성PSD 임직원들은 출국금 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 치다 사망한 김모(19)씨를 파견 한 은성PSD, 지난해 강남역 사고 때 숨진 직원이 소속된 유진메트 로컴 등 스크린도어 정비업체와 강남역·구의역도 압수수색 대상 이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서 울메트로와 은성PSD·유진메트 로컴 간의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업무 및 외부 위탁용역 전반에 걸

친 관련 서류와 회계자료 등을 확 보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달초 구의역 스크린 도어 안전사고 전담수사팀을 편 성해 수사한 결과, 서울메트로가 자사 퇴직 임원들이 대거 근무하 는 은성PSD 등과 특혜성 용역 계 약을 맺고 사업비를 과다 지급해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정황 을 포착했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해 특 혜성 용역 계약의 위법성, 용역비 집행의 투명성, 안전관리·감독 책 임 등 위탁업무 전반에 걸친 문제 점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 벌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캐나다 국회 근처서 대형 싱크홀

캐나다 수도 오타와 중심 도로에서 8일(현지시간)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 발생 당시 그 위를 달리던 차량 1대가 밑으로 떨어졌으나 사망자 AP=연합뉴스 나 큰 부상자는 없었다. 국회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주변 건물에서는 입주자들이 대피하느라 소동을 빚었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 ‘사상최저’ 1.25%로 0.25%p 내려… 구조조정 후폭풍 대비 선제대응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 했다. 한은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 원회(금통위) 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에서 1.25%로 0.25%포 인트 내리기로 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작 년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12개 월 만이며 이에 따라 한은의 기 준금리는 또다시 사상 최저 수 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 하는 그동안 일시적인 회복 기 미를 보였던 국내 경기 흐름이 다시 부진한 양상으로 꺾이는 기미를 보여 이를 되살릴 모멘

텀이 필요하 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출만 감 소세가 둔화 했을 뿐 생산 과 투자, 소비 등은 모두 얼 어붙은 형국 이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GDP)은 전분기보다 0.5% 늘 어나는데 그쳤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충격을 받았던 작년 2 분기(0.4%) 이후 최저 수준이 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7.1% 나 줄어 2년 만에 마이너스 로 돌아섰고, 국내총투자율 (27.4%)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 후였던 2009년 2분기 이후 최 저로 떨어졌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전국 아파트값 3.3㎡당 ‘1천만원 시대’

개포동 4330만원 ‘최고’ 작년 1위 압구정은 3위로 지방선 제주·부산 등 올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값 이 3.3㎡당 4300만원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3.3㎡당 시세가 가장 높 은 동네로 올라섰다. 또 지난 한 해 제주도 등지의 아 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전국의 아 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1 천만원 돌파했다. 9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값이 나 란히 3.3㎡당 4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포동의 아파 트값은 3.3㎡당 4330만원으로 1 년 전 최고 시세였던 강남구 압구 정동을 제치고 전국 동별 평당가 1위 지역으로 기록됐다. 개포동은 개포 주공 저밀도 단 지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 행되면서 1년 전인 지난 6월 말

기준 동별 3위 기록인 3.3㎡당 3703만원에서 현재 4330만원으 로 17% 가까이 급등했다. 작년 2위였던 서초구 반포동은 1년 전 3.3㎡당 3830만원에서 6월 현재 4029만원으로 5.2% 상승하 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6월 3.3㎡당 3847만원 으로 동별 최고 시세를 지켰던 강 남구 압구정동은 올해는 3.3㎡당 3847만원으로 2.6% 오르는 데 그 치며 3위로 내려왔다. 역시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있 는 서초구 잠원동(3.3㎡당 3291 만원)과 송파구 잠실동(3.3㎡당 3152만원), 강남구 청담동(3.3㎡ 당 3024만원) 등이 1년 전 3.3㎡ 당 2천만원대에서 올해 3천만원 대로 몸값이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 전체로는 작년 6월 3.3㎡당 1710만원에서 현재 1787 만원으로 4.5% 오른 가운데, 강남 구가 3.3㎡당 3292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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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충치 아동 13명 중 1명꼴… 5년 새 절반 급감 만 12세 아동 13명 중 1명은 충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의 4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살 아동의 영구치 우식(충치) 유병자율은 7.8%로 2010년 19.8%의 39.4% 수준으로 낮아졌다. 영구치우식 유병자율은 인천이 16.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4.1 개로 가장 낮았다. 복지부는 만 5세와 12세 아동 3만370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의 직접 방문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아동의 치아는 유치 상태였다가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해 빠진 뒤 영구치로 바뀐다. 영구치의 우식 유병자율은 조사 대상 중 만 12세 아동의 치아 건강 상태를 점검한 결과다. 만 12세 중 충치(영구치우식증)를 갖고 있거나 과거 가지고 있었던 아동(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은 전체의 54.6%로 5년 전 조사의 60.5% 보다 5.9%포인트 낮아졌다. 충치가 발생한 적 있는 치아의 개수(우식 경험 영구치지수)도 1.9개로 5년 전 조사의 2.08개보다 줄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고로 대차받은 렌터카도 자차보험으로 보장 ‘연간 보험료 300원 추가’ 특약 가입하면 보장 가능 금감원 “여행 때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 가입하세요” 교통사고 이후 차량 수리 기간 에 대차 받은 렌터카를 몰다 발생 한 ‘2차 사고’도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에는 대차용 렌터카의 보상 한도가 낮아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가 자비로 대물ᆞ대인 손 해를 물어내야 하는 일이 잦았다. 금융감독원은 교통사고로 대차 받은 렌터카 사고도 운전자가 가 입한 자동차보험에서 자동 보장

받을 수 있는 ‘자동차부가특약’ 상 품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대차용 렌터카를 몰다 사고가 나면 1차적으로는 렌터카 업체가 보상 책임을 지게 돼 있다. 그러나 렌터카 업체의 자기 차량손해(자차) 보험 가입률은 19.5%에 그치고 있다. 사고 상대 차량의 손해를 보상 해주는 한도 역시 제각각이다. 렌터카 업체 대부분(74.5%)은

대물배상을 1억원까지 해주지만 1000~2000만원만 배상해주는 업 체도 9%가량 된다. 대차용 렌터카를 몰다 외제차 를 들이받아 피해 규모가 커지면 상당 금액을 꼼짝없이 개인이 부 담해야 하는 셈이다. 진태국 보험감독국장은 “렌터 카 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렌터카에 대한 보험을 제한적으 로만 가입하고 있어 렌터카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피해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감원은 운전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렌터카 보험의 보상 한도를 초과 하는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신설하기로 했다. 렌터카와 사고 상대방 차량 파 손금액이 3천만원이고, 렌트카 보 험의 보장 범위가 1천만원인 경우 2000만원은 자차보험에서 보장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대차용 렌터카 이용자는 2013 년 83만명에서 2014년 87만명으 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래핀, 두껍고 커야 열 내보내는 효과 좋다”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의 형태와 열전도도 사이의 관계를 규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성륜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 술연구소 선임연구원팀이 그래핀으로 열을 내보낼 수 있는 ‘방열복 합소재’를 만들어 열전도도를 연구한 결과 소재에 크고 두꺼운 그 래핀을 적용했을 때 소재의 열전도도가 가장 높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흑연 결정에서 뜯어낸 그래핀인 ‘플레이 크 그래핀’을 이용해 방열소재를 만들고 열적외선 카메라로 소재의 특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크고 두께가 두꺼운 그래핀을 이용한 소 재의 열전도도와 방열특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근 스마트 전자기기가 늘어나며 여기 들어가는 방열소재에 그 래핀을 적용하려는 연구는 있지만, 그래핀 형태와 소재의 열전도도 사이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 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그래핀 형태와 열전도도 사이의 관계를 밝 히며 상용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ICT 제품 수출 막는 국외 환경규제 ‘끝’

해수부, 국제선박 경매 통일협약 추진 정부가 국제선박의 경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내 선박금융을 활 성화하고자 통일협약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8∼10일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리는 ‘제103차 법률위원회’에서 국제선박 경매에 관한 통일협약 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 국제해법회(CMI)와 함께 이런 제 안을 하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교섭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내 항만은 해운물류업이 발달하고 외국 선박 의 입출항이 빈번하고, 선박 운항이나 사고와 관련해 각종 채권의 확보·실행을 위해 경매와 같은 선박 집행절차가 활발히 진행된다. 그러나 선박에 대한 각국의 입법례가 달라 불편한 데다 집행 대 상이 외국 선박이면 국제재판 관할이나 준거법 결정과 같은 국제사 법상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에 제안하는 선박경매협약(안)은 이런 불편을 줄이고 경매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선박이 외국에서 경매되 는 경우 해당 국가에서 발행하는 증명서를 인정해 매수인의 소유권 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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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자동부가특약을 추가 해도 연간 보험료가 300원 정도 더 해지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약은 오는 11월부터 판매된다. 금감원은 여행 등 일시적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는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보험’ 가 입을 권장하기로 했다. 렌터카 업체는 이용자로부터 높은 수수료를 받고서 사고 시 손 해배상책임을 면제해주는 차량손 해면책금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차를 빌릴 때 5만원, 30만원 등 면책금을 선택하고 초과 손해 금 액에 대해선 배상 책임이 면제되 는 구조다. 1일 비용을 따지면 차량손해금면 책금 서비스는 낮은 경우 1만6000 원인데 보험료는 3400원 정도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보험사와 공동으로 차량 손해를 담보하는 특약상품을 내놓고 있으니 렌터 카를 이용하기 하루 전부터 보험 회사에 전화해 특약에 가입해두 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중장년의 취업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근 열린 ‘2016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일 잘하면 9급→5급 승진 10년내 가능 인사혁신처, 특별승진 활성화 지침 시행 승진예정 인원 10% 내외 의무적 특별승진 지금까지는 9급 공무원이 5급 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27년이 걸 렸지만, 앞으로는 업무능력이 우 수하면 10년 내에도 가능해진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승진 활성화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 다. 정부는 지난 1981년 특별승 진 제도를 도입했지만 활용 실적 이 미미해 2014년 기준으로 5급 이하 공직자 가운데 우수성과자

로 특별승진을 한 인원은 전체의 2.2%인 291명에 불과하다. 특히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 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7 년에 이르고, 그러다보니 고위공 무원 가운데 7·9급 공채 출신은 10%도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특별승진 을 활성화하기 위해 5급 이하 공 직자에 대해서는 승진예정 인원의 10% 내외에서 의무적으로 특별승 진을 실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는 각 부처에서 특별승진 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었다. 결원이 없어 우수성과자가 특 별승진을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 해 특별승진 소요(T/O)를 사전에 확보한 뒤 일반승진 심사 전에 특 별승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규제개혁 과제 개선 완료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 선 정에 기여 △민원 만족도 평가 우 수 판정 △ 업무 관련 부처 주관 경진대회 입상 △ 대한민국공무 원상 수상 등 특별승진 기준을 사 전에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5급의 경우 초급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감안해 5급으로 특별승진시 역량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특별승진 제도가 활 성화되면 각 직급에서 승진을 하 는데 최소 2∼3년이 걸려 10년 내 에 9급에서 5급까지 승진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능력과 자질 을 갖춘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 이 활성화되면 7·9급 공무원의 상 위직급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 며 “승진 적체로 침체된 공직사회 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수출할 때 환경과 에너지 규제 문제에 대 응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를 다음 달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외 환경·에너지 규제는 이동 통신 단말기 같은 ICT 기기의 중 금속 함유와 전력 과소비 등을 점 검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이 큰 어 려움을 겪는 ‘수출 장벽’이다. 미래부는 이에 따라 한국전자 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함 께 전문 지원단을 구성해 유럽연 합 유해물질규제(RoHS II)에 맞 는 제품 시험분석 서비스와 규제 대응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 다.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 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 소재 를 발굴해주고 소재 공급망에 대 한 정보를 제공한다. 컨설팅은 시 범적으로 2개 기업을 선발해 문서 작성·규제 대응 지침 등을 포괄적 으로 지도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본사사령 ▲예춘호 고령·성주 주재기자 命, 의원면직 <2016년 6월 10일자>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김영란법’이 9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법이 시행되면 우리 사회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10일 서울 계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공개변론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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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영란법 논란… 경기위축·농축수산 직격탄 vs 글로벌 기준 업계 “수입 농축수산물만 판칠 것”…법적용 제외·기준 완화 요구 시민단체 “왜곡된 내수시장 바로 잡아야”…원래 취지대로 시행 촉구 김영란법을 놓고 우리 사회에 뿌리깊은 부패 척결을 위해 필요 하다는 의견과 경기 위축을 우려 하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핵심 쟁점인 식사(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10만원)의 상 한액 기준에 대해 국내 농축수산 농가와 자영업자 등은 내수소비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반면, 일부 시민사회와 학계 등 은 잘못된 사회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외국에 비춰볼 때도 과도한 기준이 아니라고 맞선다. ●”농축수산물 제외·상한액 기 준 완화해야” = 농축수산업 종사 자와 외식업자들은 김영란법의 입법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한다 는 입장이다. 그러나 불황으로 국내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명절 선물과 외 식이 급감할 경우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김홍길 한국농축산연합회 운영 위원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공 청회에서 “값싼 수입 농축수산물 은 쉽게 선물이나 식사 접대를 할 수 있는 데 반해 보호돼야 할 국내 농축수산물의 소비는 막는 이율

배반적인 법”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한우선물 세트의 99%가 5만원 이상인 점을 들어 법이 시행되면 명절 소비 감 소분(8300억원)을 포함해 전체 한 우 소비 감소액이 연간 1조원 이 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는 김영 란법 시행으로 수산물 피해액은 1 조11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했고,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식사 비를 3만원으로 제한하면 1인 기 준 3만원 이상 소비자가 37% 감 소하고 연간 4조1500억원의 매출 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는 선물 상한액이 5만원으 로 되면 수입 농축수산물을 권장 하는 꼴이라며 국내 농축수산물 을 법 적용에서 제외하거나 금액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황엽 전국한우협회 전무는 “한 우는 선물 가격이 보통 20만∼30 만원대여서 선물 상한액을 5만원 으로 하면 수입 고기만 선물하라 는 소리”라며 “국내 농축수산물 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자영업자총연대는 “5만원

이하 선물만 허용하면 중소공인 이 생산한 수제품은 대기업 공산 품이나 중국산 제품에 자리를 내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상헌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사 는 식사 상한액을 4만원 또는 5만 원으로 올리거나 시행 시기를 경 제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늦출 것 을 요구했다. 화훼농가는 경조사비를 10만원 으로 제한하는데 대해 크게 반발 하고 있다. 국내에서 꽃은 80% 이 상 경조사용으로 쓰이고 있다.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은 “화 환이 10만원이면 화분값, 개발료, 중간상인 유통 마진 등을 빼면 남 는 게 거의 없다”며 “김영란법에 서 꽃을 제외하거나 상한액을 높 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패척결이 본질…글로벌 기 준에 맞춰야” = 시민사회와 학계 에서는 김영란법이 공직사회의 청탁과 금품 수수 같은 어두운 관 행을 없애고 신뢰 사회로 가기 위 한 기본 조건이라는 주장을 내놓 고 있다. 농축수산업 등에 영향을 미친 다고 법을 시행하지 않거나 기준

위헌 요소는 없나… 헌재 결정 주목 대상 포괄적이어서 과잉입법·모호성·검찰권 비대화 논란 전문가들 “취지 살릴 보완 필요”…헌재 시행전 위헌성 심리 김영란법이 시행(9월 28일)을 3 개월여 앞두고 있지만 아직 위헌 적 요소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취지는 좋으나 법적용 범위나 대상이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과잉 입법 소지가 있는데다 법 내 용도 모호하다는 게 일부 전문가 의 견해다. 또 검사의 처벌 권한이 지나치게 강하고 자의적 해석 여 지도 있어 ‘검찰권 비대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는 무엇보다 김영란법의 모호성을 지적한다. 위반자를 형 사처벌하는 법임에도 불구하고 명확성이 결여된 조항이 적지 않

아 국민 혼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할 경우 예기치 못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영란법 제5조는 누구든지 공 직자 등에게 법령에 위반되는 부 정청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 한다. 6조는 부정청탁을 받은 공 직자 등은 청탁에 따라 직무를 수 행하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법적용의 기본이 되는 ‘부정청탁’이라는 개념 자체가 명 확하지 않다. 헌법재판연구관 출 신인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 학원(로스쿨) 교수는 “죄형법정주

‘김영란법’이 9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법이 시행되면 우리 사회에 미칠 파장이 적 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김용태 사진=연합뉴스 소위원장 등이 권익위·공정위 소관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

의에 따라 모든 형벌 규정은 수범 자인 국민이 자신의 어떤 행위가 범죄에 해당하는지 예측할 수 있 어야 하는데 김영란법에는 모호 한 규정이 많다”고 지적했다. 죄형법정주의는 무엇이 범죄이 고 그 범죄에 대해 어떠한 형벌을 부과할 것인가를 행위 이전에 미 리 법으로 정하고 있어야 한다는 형사법의 기본 원칙이다. 법에 정해진 범죄가 아니라면 아무리 명분이 좋아도 임의로 처 벌할 수 없다. 이는 ‘정의의 실현’ 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유지하는 ‘법적 안정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기본 인식을 깔고 있다. 이 교수는 “부탁을 받고 적법한 범위 내에서 상대방에게 유리하 게 직무를 처리하는 것도 부정청 탁인지, 부탁을 받고 신속히 직무 를 처리하는 것도 부정청탁에 해 당하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대 입할 때 특히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법적용 대상을 민간 영역까지 확장한 것도 위헌 소지가 있다. 김 영란법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 직원과 언론사 임직원까지 적용 대상자로 규정한다. 예를 들어 사립학교 교직원의 외부강의를 규제한 부분이 대표 적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을 완화하는 것은 본말이 뒤바뀐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송준호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 부 상임대표는 “선진국에선 음식 접대가 상상하기 어렵고 선물이 라고 해야 기념품 수준”이라고 말 했다. 그는 “청렴문화가 확산돼야 선 진국에도 진입할 수 있다”며 선물 상한액을 공무원행동강령 수준인 3만원으로, 경조사비는 5만원으 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국민권익위가 밝힌 주요 국가별 공직자 선물 수수 금지 규정에 따 르면 미국은 1회 20달러(한화 약 2만4천원), 연간 50달러(약 6만원) 이하로 상한선을 두고 있다. 일본은 원칙적으로 공무원이 이해관계자로부터 금전 등 이익 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과장급 이상 공직자가 5천엔(5만 5천원)이 넘는 선물이나 금전 등 을 받을 경우 각 기관장에게 금액

과 받은 시기, 사업자 명칭 등을 보고해야 한다. 영국 런던시 공무원은 25파운드 (4만3천원), 외무부 공무원은 30파 운드(5만2천원) 이상의 선물·접대 수수가 금지돼 있으며, 독일 연방 정부는 선물 수수 기준을 25유로(3 만4천원) 범위 내로 정하고 있다. 김성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 원 교수는 “청탁금지법은 ‘인치’ 와 ‘돈치’라는 법치주의의 걸림돌 을 제거하려는 데 목표를 두고 있

다”며 “경제활성화의 필요성을 내세워 청산해야 할 과거와 현실 을 유지하려는 태도는 시민사회 가 동의한 김영란법의 입법취지 에 역행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김영란법을 본래 취 지에 맞게 그대로 시행하되 부작 용 최소화를 위해 농축수산업계 의 중·저가 선물 판매, 정부의 농 축수산업 진흥정책 시행 등을 제 안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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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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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신공항 입지 놓고 집안싸움 점입가경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 문제를 두고 새누리당 내 영남권 의원들 간 신 경전이 치열하다.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는 부산 지 역이 내세우는 부산 가덕도와 대구·경 북(TK) 지역에서 밀고 있는 경남 밀양 을 놓고 정부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어느 쪽으로 결론 이 나더라도 ‘텃밭’이 둘로 쪼개지는 후 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 써부터 신공항 선정 결과가 정치권 일 각에서 거론되는 ‘분당론’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도 나 온다. 이달 내로 예상되는 입지 결정을 위 한 정부의 연구 용역 결과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부산 지역 의원들의 ‘단체 행동’이 이어지면

부산 가덕도 vs 경남 밀양… 영남 의원간 기싸움 팽팽 부산의원-시 당정회의… “압력행사” vs “당연한 책무” 서 TK 의원들과의 집안싸움이 가열되 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최근 서울 여 의도의 한 호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을 비롯한 부산시 관계자들과 부산 지 역구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 운데 지역 현안에 대한 당정협의를 개 최했다. 김세연(부산 금정) 부산시당위원장 은 모두발언에서 “새누리당이 신공항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 부산에 서의 새누리당에 대한 완전한 지지철 회가 있을 것이란 것은 기정사실”이라 고 경고하면서 “(신공항 입지 선정이)

잘못된다면 부산시뿐만 아니라 부산의 여야 정치권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신공항 입지 선정 을 위한 정부 용역이 철저하게 공정성 과 객관성이 유지되면서 수행돼야 하 는데 국제적인 기준에 어긋나는 평가 항목, 가중치 배정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가덕도가 지역구인 김도읍(부산 북 강서을) 원내수석부대표도 당정협의에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용역 평가 항목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 는 한편 밀양과 관련해 철새 서식지 파

괴, 고정장애물 위험성 등을 입지 부적 격 사유로 제시하며 가덕도 유치의 당 위성을 주장했다. 서 시장은 “오로지 경제원리에 의해 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고 하면 틀림없이 가덕도 에다가 공항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의견이다”라면서 “(신공항 입지가) 다른 어떤 정치적인 이유로 결 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부산 지역 최다선인 김무성(부산 중·영도) 전 대표는 회의에 불참했다.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역 예산 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두루 논의하 는 상견례 자리였다고는 하지만 신공 항 입지 선정이 목전에 다가온 시점에 열리는 부산시 당정협의에 TK 지역 의

근로기준법 개정 발의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부산 지역 의원들은 앞서 지난달 부 산시청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상 황 연석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 일에는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 과 함께 정진석 원내대표과 면담을 가 진 바 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與 “野 자유투표 합의로 협상파행”

‘정리해고 남발 방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기업 정리해고의 남발을 막는 내 용의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법에 명시된 정 리해고의 요건과 관련, 긴박한 경 영상 필요성의 범위 축소와 해고 회피노력 구체화 및 근로자대표 와의 협의사항 확대, 일정 규모 이 상 해고시 신고의무 불이행시 과 태료 부과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우선 재고용대상 업무 범위 를 확대해 해고된 근로자가 조속 히 복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 는 내용도 담았다. 이 의원은 “최근 부실기업 구조 조정은 대규모 감원과 임금 삭감 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들 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한다” 며 “이 법으로 정리해고의 남발이 방지돼 노동자들의 희생이 최소 화되고 고용이 안정되는 전환점 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구의역 스크린도 어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생명 안전 업무에 하도급 및 간접고용 을 막고 위반시 처벌 규정을 담은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직접고 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 했다. 아울러 건설공사현장·의료인· 의료기사 등 업무에 추가로 파견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 사용을 금 지하는 내용의 ‘파견근로자 보호 등 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각각 발의했다.

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TK 지역 의원은 “우리는 입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줄 아느냐”라면서 “정부가 공정하게 (심 사를) 하고 있는데 의원들이 그런 식으 로 나서면 압력 행사로 밖에 비치지 않 는다”고 비판했다.

주공격 타깃 더민주서 ‘캐스팅보트’ 국민의당으로 새국면 “野, 수적 우위 활용한 밀어붙이기식은 올바른 출발 아냐”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최근 국회 의안과에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제출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의원,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위원장·유경근 집행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두 야당이 수적 우위를 이용 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배 분에서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주로 겨냥했던 공세의 타깃을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 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 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합의한 ‘국 회의장단 우선 선출’에 대해 “의장 단과 상임위원장을 본회의장에서 표결 처리하는 건 국회법 원칙”이

라면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아 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그러나 오랫동안 확립된 국회의 관행은 여야간 대화와 타 협을 통해 원 구성을 하는 것”이 라면서 “오늘이든 내일이든 원내 대표들이 직접 나서서 대타협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노력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소야대에서 야당 이 수적 우위에 있다고 해서 그 이 점만을 활용해서 밀어붙이기식으로 한다는 것은 협치와 대타협의 새 로운 국회 환경에 비춰볼 때 올바 른 출발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4년전 18대 국회의 원 구성 협상 때와는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4년 전 박지원 당시 민주 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의장 단 우선 선출 제의를 일축한 바 있 다”면서 “상임위 배분 문제가 해 결되지 않으면 의장단 선거에 임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정반 대의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당이 제안한 ‘의장 선 출 자유투표’에 대해서도 “이른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 당 38표가 당론에 의한 일사불란 한 표인지 그야말로 자유투표인 지 가늠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회 의에서 “국민의당은 어제 (국회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하자 는 제안을 했고, 더민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를 수용함으 로써 협상의 파행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민심이 만든 국회 기다리꺼라 생각하면 오산” 안철수 “국회 정상화 시급… 국민 등 돌릴수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 표는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법정기한을 넘긴 것과 관련, “하 루속히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 다”면서 “국민이 마냥 인내하면 서 정치인들만을 위한 정치가 끝 나기를 기다려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 큰 착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심은 국회 를 만들었지만, 민심은 국회를 뒤

엎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또 이날 회의를 시작 하면서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 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 등 국민의 권리와 국민에 대한 국 가의 보호 및 복지 의무를 규정한 헌법 34조 조항을 일일이 언급하 며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헌법 34조에 대해 헌법학계는 추상적 권리, 혹은 불 완전한 구체적 권리라고 해석한

다. 즉 헌법 조문만을 근거로 국가 에 대해 사법적 구제를 요청할 수 는 없다”면서 “여기서 바로 국회 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국회가 헌법 제34조를 뒷 받침하는 입법을 하지 않으면, 또 기존 입법에 대해서는 입법 내용 을 자주 보충하고 사회변화에 맞 춰서 입법내용을 적시에 수정하 지 않으면 헌법 34조는 선언적 조 문, 심하게 말해서 장식품으로 전 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자숙모드’ 김무성 ‘퓨처라이프’ 재결성 “미래 위협에 적극 대응해야”… 대권 행보 시사 해석도 4·13 총선 참패 이후 ‘자숙모드’ 에 들어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 표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 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 대표는 19대 국회 때 만들었 던 국회의원연구단체인 ‘퓨처라 이프 포럼’을 재결성키로 하고, 여 야 의원들에게 가입 동의서를 보 내 회원 참여를 요청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4·24 재선거를 통해 제19대 국회에 재 입성한 뒤 당내 공부 모임으로 ‘근 현대사 연구교실’을 만들고, 국회 의원 연구단체로 이 포럼을 발족 했으며 토론회에 참석하며 각별 한 관심과 정성을 기울였다. 제1기 퓨처라이프 포럼에는 50 여명이 참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에 의원들에

게 보낸 동의서에 “퓨처라이프 포 럼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미래 의 위협 요인에 적극 대응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 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총선 참패 이후 책 임을 지고 칩거하다시피 해왔지 만 정치적 시선을 미래의 국가적 문제 해결에 두고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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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대졸 신입사원 28% 입사 1년내 짐싼다 조기 퇴사 주원인 49%가 조직·직무적응 실패 적성 파악 현업 배치 메토링 등 대책 마련해야 경총 채용실태 조사 좁은 취업문을 어렵게 통과하 고도 입사한 지 1년 안에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이 4명 중 1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의 조기퇴 사율이 300인 이상 기업의 3배가 넘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06 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신입사 원 채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로, 2014년 조사결과(25.2%) 보다 2.5%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은 11.3%에서 9.4%로 낮 아졌으나, 300인 미만 기업의 퇴 사율은 31.6%에서 32.5%로 높아 졌다. 대졸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 은 2012년 23.6%, 2014년 25.2%, 2016년 27.7%로 계속 증가추 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2014년 과 마찬가지로 300인 미만 기업 (32.5%)이 300인 이상 기업(9.4%)

보다 1년 내 퇴사율이 월등히 높 았다. 신입사원 조기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조직·직무적응 실패’ (49.1%)로 조사됐다. 다음은 ‘급여·복리후생 불만’ (20.0%), ‘근무지역·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5.9%)이었다. 2014년에 비해 올해 조사에서 ‘조직·직무적응 실패’의 응답 비율 이 1.5%포인트 증가한 반면 ‘급여· 복리후생 불만’, ‘근무지역·근무환 경 불만’이라는 답변은 각각 4.2% 포인트, 1.4%포인트 감소했다. 경총은 “신입사원 조기퇴사율 을 낮추려면 조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가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입사 1년 내 구간별 누적 퇴사 율을 보면 1개월 내 퇴사 비율이 4.6%이고 3개월 내 11.4%, 6개월 내 17.5%, 9개월 내 22.2%, 12개 월 내 27.7%로 나타났다. 비누적 개념으로 입사 1년 내 구간별 퇴사율을 3개월 단위로 살 펴보면 9개월까지는 퇴사율이 감

소하지만, 입사 9 ∼12개월 사이에 퇴사율이 다시 증 가했다. 이는 신입사원 들이 일단 취업 한 회사에 어느정 도 근무하다가 입 사를 희망하는 기 업의 채용 시기에 맞춰 이동하기 때 문으로 경총은 추 정했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를 막기 위한 기업의 대응 방 안으로는 ‘직무역량과 적성을 감 안한 현업배치’(51.3%)가 가장 많 았고 ‘멘토링 등을 통한 애로사항 파악’(46.0%), ‘비전 제시’(36.3%) 순이었다. 기업들의 신입사원에 대한 업무 수행 만족도는 2010년 조사 이후 계 속해서 내려가는 추세를 보였다. 대졸 신입사원 업무수행 만족 도에 대한 전체 평균점수는 2014 년 76.2점에서 2016년 76.0점으

로 다소 낮아졌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9.8점, 300인 미만 기업은 74.8점으로 300인 이 상 기업이 더 높았다.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의 신입사원 업무수행 만족 도 격차도 점점 벌어졌다. 2014년 조사에서는 300인 이상 기업(78.5 점)과 300인 미만 기업(75.2점)의 격차가 3.3점이었으나 2016년 5 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술 권하는 섬마을 여교사는 힘들다 “고립된 섬에서 마을의 터줏 나 두고두고 찍힌다”고 한숨을 CCTV가 1대도 없었다고 그는 기억했다. 대감 노릇을 하는 주민들이 권 내쉬었다. 또 섬마을 여교사를 둘러싼 이 여교사는 “관사의 보안시 하는 술을 거부하기 쉽지 않다. ‘싸가지 없다’고 찍히면 교사로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문도 여 설이 취약한 점은 맞다”며 “혼 자 섬 근무하는 게 꺼려져 자녀 서 섬에서 생활하기도 힘들어 교사들을 괴롭힌다. B교사는 “나와 상관도 없는 근 2명을 데리고 들어가 3년을 살 진다” 전남의 한 섬마을 학교에서 거없는 얘기들이 마을에서 돌아 았고 퇴근하면 관사에서 잘 나 가지 않고 애들 근무하는 A여교 과 함께 있었 사는 “섬에서는 “거절땐 ‘싸가지 없다’ 찍혀 마을 생활 두렵기도” 다”고 전했다. 제사나 집안 행 올해 3월 인천 사로 음식을 준 “없는 얘기로 만든 이상한 괴소문에 고생하기도” 의 한 섬에 초임 비하면 불러서 나눠 먹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 황당한 적이 있다”며 “마을 사람 발령받은 C 여교사는 이번 사건 한다”며 “술자리로 이어질 것이 들이 말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많 이후 자신의 안부를 걱정하는 전 뻔한 데 그것을 거부하기 쉽지 아 입을 항상 무겁게 하라는 조 화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C교사는 “밤에는 무서워 관 않다”고 섬 생활의 어려움을 토 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심하다 싶을 정도 사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 낸 로했다. 그는 “호의를 베푸는데 거절 로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고 있 다”며 “다른 남성 교원 2명, 학 하면 섬 특성상 학부모·지역민 다”며 “어쩌다 그냥 지나치기라 교시설 관리직원, 영양사 등도 과의 유대와 친화에 문제가 생 도 하면 바로 버릇 없다는 얘기 함께 살고 있지만 해가 지면 수 길 수 있다”며 “불러낸 사람들이 가 나오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 차례 출입문이 잠겼는지 확인 한다”고 털어놨다. 학교와 관련된 사람들이면 술자 면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섬마을 여교사 어려움은 전남 이 교사는 “안면이 있는 학부 리든 식사자리든 거부할 수 없는 섬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모나 주민이 식당에서 합석한 상황이 된다”고 전했다. A교사는 “관사가 눈앞에 보 경남의 한 섬마을에서 3년간 다고 해도 이를 거부하기는 어 이는 곳이 대부분이라 좁은 동 근무했다는 여교사도 섬 생활 렵다”며 “섬에서 최소 2∼4년 네에서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에 적응하기 쉽지 않음을 호소 근무하는데 생활 여건과 안전 에 교육 당국이 좀 더 신경을 써 댈 수도 없다”며 “그 자리에 안 했다. 가면 관사에 들어가 불을 켜야 중학교까지 있는 비교적 큰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하는데 그러면 거짓말이 들통 섬에 근무했는데도 관사에는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정화조 등 밀폐공간 질식사고 위험 경보

정신 못차린 ‘메피아’ 안전 소홀 ‘또’

김씨는 강 경정이 청와대 민정 수석실 특별감찰반 소속으로 일 하면서 경쟁업체에 대한 수사와 감찰을 하고 납품비리를 무마해 준 대가로 2010년 8월부터 2011 년 12월까지 매달 245만원씩 17 개월 동안 총 3868만원을 준 혐의 로 기소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여름철 정화 조,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의 질식 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위험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밀폐공간 작업 중 사망사고는 매년 10명 이상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과 장마로 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미 생물 번식이 증가하고, 철재 산화 로 산소결핍 상태가 되기 쉽다.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환기가 이뤄지지 않은 공간에 질소와 같은 불활성가스나 일산화탄소가 다량 으로 존재해 발생하기도 한다. 공단은 위험경보 발령과 함께 작업 현장별 매뉴얼을 제작, 지방 자치단체와 관련 협회 등을 통해 맨홀이나 정화조 청소작업 현장 에 보급한다. 관련 사업장에서 산소농도 측정 기와 공기호흡기 등이 필요할 경 우에는 이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지자체나 사업장에서 안전장비 를 빌리고자 할 경우 공단 홈페이 지(www.kosha.or.kr)에서 신청하 면 된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손가락 끼인체로 4정거장 운행 … 긴급 신고는 ‘묵살’ “교대과정 전달 못 받았다” 사고 회피 급급 비난 봇물 최근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공 사 폭팔사고와 서울시 메트로 구 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등 잇따른 안전사고 이어 지난 4일 오후 9시 경 2호선 도어에 손가락이 끼인체 신도림역에세 신림역까지 무려 4 정거장을 운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품질 및 안전관리가 매우 소홀 하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있는 가 운데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관 계자들은 사실을 숨기려고만 하 고 있어 시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피해자 백 모씨에 따르면 백씨 는 지난 4일 신도림역에서 동료와 함께 지하철을 타려 하는 순간 문 이 닫히게 되어 4개의 손가락이 문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주변시민들이 이를 보고 SOS를 여러번 누루며 다급한 상 황을 기관사에게 알렸으나 연결 이 되지 않자 개인의 핸드폰을 이 용하여 사고사실를 서울메트로

측에 신고하였으나 그대로 4정거 장을 갔다는 것이다. 이에 서울 메트로 사고 관련 담 당팀장은 “시사일보와 전화 통화 에서 4전거장을 그냥 지나칠수 없 다”며 “오히려 큰소리 이와 함께 잊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 관련 담당자는 “사 고사실이 인정한다”며 “CCTV에 서 확인 했다”고 밝혔다. 특히 4정거장의 중간 대림역에 서 기관사와 차장이 교대하는 승 무사업소가 있어 교대하는 과정 에서도 이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 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있다. 한편 서울 메트로 측은 “2호선 이 오래되어 낙후된 상태에서 센 서 등이 1.25센치미터 밖에 감지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메트로는 문제를 해결하 려는 모습 보다는 사고의 원인을 회피 하려는 모습에 이용자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청년학생들의 외침

2030유권자행동 네트워크와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들이 최근 국회 정문 앞에서 ‘청년의 요구를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촉구하는 청년학 사진=연합뉴스 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리 묵인·청부수사’ 업자와 경찰 실형 한전 납품사 대표·靑파견 경찰… 대법, 뇌물 유죄 확정 납품비리를 눈감아주고 경쟁업 체를 표적수사해준 대가 등으로 3800여만원의 뇌물을 주고받은 한국전력 납품업체 대표와 전직 청와대 파견 경찰관에게 나란히

실형이 선고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 관)는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 소된 전기통신업체 K사 대표 김 모(5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 혔다. 김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강모(47) 경정에게는 원심과 같이 징역 2년6월과 벌금 3천900만원, 추징금 3천868만원 이 선고됐다. 강 경정은 청와대 파 견근무 시절에 수뢰 범행을 저질 렀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지역서점 에서 구입한 책 한 권!

지역 문화융성을 이끕니다! 지역서점 이용은 지역 문화융성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독서 문화 확산은 성숙한 지식기반사회로의 성장을 견인합니다. 지역서점 활성화와 지역 문화융성에 문화융성카드도 동참합니다. 문화융성카드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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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금요일 3월 21일 월요일 2016년 6월 4월 10일 6일 수요일

이코노미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증권사 vs 은행’ 총성없는 수수료 ‘錢쟁’ 불붙나 입맛 따라 고르는 만능 통장 ISA 일명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상품판매가 시작됐다.ISA는 계좌 하나에 예금, 적 금,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 택을 누릴 수 있다. 1%대 저금리 시대에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엄연히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투자 상품이다.이 제도 시행과 동시에 19개 증권사와 14개 은 행 등 총 33개 금융회사들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 좌) 판매에 들어갔다.ISA는 운용권을 금융사에 맡기는 일임형 ISA와 고객 스스로 자산을 선택해 투자하는 신 탁형으로 출시된다.

● 일임형 年수수료 0.1~0.7%, 신탁형 年수수료 0~0.3% 예상 하지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증권업계가 일임형 상품의 수수료를 대폭 낮출 움직임을 보 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ISA 판매와 동시에 각 사의 수수료와 포트폴리 오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수수료 내 리기 경쟁은 기정사실화됐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현재까지 수수료를 공개한 것은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 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네 곳이다. 나머지 증권 사들은 확정은 했으나 밝히길 꺼려하거나, 아직 확정 짓지 못 한 곳이 대부분이다. 일부 증권사는 일임형 ISA에 대한 허가를 늦게 받아 이달 출시하지 않는 곳도 있다. 먼저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 수수료를 연 0.1~0.5%로

확정했다. 다른 금융 상품들에 부과됐던 수수료에 비해 적게 는 5분의 1, 많게는 15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증권사들이 부과하는 수수료는 국내 주식형 펀드 연 0.5~1.0%, 성과 보수 등을 포함한 랩어카운트 연 1.0~1.5%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의 경우에는 일임형 연 0.2~0.6%, 신탁형 연 0.2%로 정했다. NH투자증권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일 반 금융상품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수료를 책정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일임형 수수료를 연 0.2~0.6%(고위험 0.6%, 중위험 0.4%, 저위험 0.2%)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임형 ISA 수수료를 연 0.3~0.5%(적극 투자형 0.5%, 위험중립형 0.4%, 안정추구형 0.3%)로 확정 지었다. 이와 달리 아직까지 수수료를 확정짓지 못한 곳은 미래에

증권사들 수수료 내리기 경쟁 기정사실화 고수익엔 ‘일임형’ 안전성 중시땐 ‘신탁형’ 자신의 투자 목적·방법 등 신중히 따져야 셋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유 진투자증권 등이다. 미래에셋이나 대우증권은 10~11일 사이 확정을 짓기로 했 다. 현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역시 아직까 지 내부적으로 수수료에 대해 확정 짓지 못한 상태다. 삼성증권은 일임형 수수료를 0.6~1.0%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을 짓지는 못했다. HMC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수수료에 대한 내부 기준을 마련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데 난 색을 표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수수료에 대해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 장을 내비치고 있다. 시행 당일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동부증권도 내부에서 수수료를 책정해 금감원 측에 제출했 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는 반응이다. 애초 지난 14일에 시행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바로 이베스 트투자증권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서 금융위에 서 신탁형 ISA에 대해 허가를 내줬지만 일임형 ISA에 대해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아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상황을 지켜보는 동시 준비 과 정을 거쳐 올 6월쯤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상품 분류별로 운용수수료는 다른 은행 예금을 편입할 경 우엔 연 0.1%로 은행별 수수료가 동일하며 펀드 수수료는 연 0.1~0.3%. 주가연계증권(ELS) 수수료는 연 0.5~0.8%로 큰 차이가 없다. 시중은행들은 상품 운용수수료 외에 별도의 ISA 계좌 수수료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 고수익 추구하면 ‘일임형’, 안전성 중시하면 ‘신탁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할 땐 일임형과 신탁형 중에 선택해야 한다. 일임형의 경우 금융사가 사전에 준비한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금을 투자하고, 포트폴리오의 상품 편입 및 교체를 금융사 에 위탁하는 방식의 ISA를 말한다. 그에 반해 신탁형 ISA는 개개인이 직접 투자에 대해 결정하 고 그 상품들을 담아 운용하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 금융사의 자문은 받을 수 있지만 상품의 운용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 금융회사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 두 종류를 모두 출시하 는 곳도 있지만, 둘 중의 하나만 출시하는 곳도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ISA 계좌에 편입되는 상품의 종목 및 수 량까지 모두 지정하는 ISA계좌를 말한다. 금융사의 모델 포트 폴리오가 없으며 투자에서 운영까지 모두 투자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투자자가 금융상품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선택 해볼만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투자의 전문성이 떨어져 수 익이 나빠질 수 있다. 상품의 구성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므로 바쁜 직장인 들의 경우 변화되는 시장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그러나 신탁형은 일임형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 이 있다. 따라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예금에 대해 단순 비과 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탁형 ISA를 통해 안전한 예금 상 품 위주의 편입도 해볼 만하다. 신탁형 ISA에서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예금· 적금 상품과 펀드 중에서는 선취판매수수료를 제외하고 보수 를 책정하는 A클래스가 가능하며, 이 밖에 일반 공모 ELS 및 파생결합증권(DLS) 등도 담을 수 있다. 일임형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종류를 선택하면 나머지는 금융회사에서 투자환경에 따라 빠르게 대응하며 대신 운용해 주기 때문에 주식형펀드 등을 담아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 대상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서류 하나만 내고 손쉽게 가 입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ISA는 예·적금,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넣어 운 용하면서 매년 2000만원 납입 한도로 총수익 200만원까지 비 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근로자, 사업자뿐만 아니라 농어민으로 확대됐다. 의무 가입기간은 5년이다. 연간 총급여가 5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 하)이면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고 의무가입기간도 3 년으로 짧아진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소득은 9%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이는 일반 이자·배당소득세인 15.4%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기존 금융상품에서 수익 500만원이 발생하면 세금만 77만 원을 내야 하지만, ISA에서는 세금이 29만7천원으로 줄어든 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과세 범위가 적어 효과가 미비할 것 이라는 분석도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금융기관에 서류 1 개만 제출하면 ISA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근로자나 사업자는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지급확인서, 소득 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원 중 1개만 내면 된다. 다만 서민형 계좌에 가입하는 경우 소득확인증명서를 추가 로 내야 한다. 김상호 기자 ks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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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6월 10일 금요일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2016년1월 4월22일 7일 금요일 2016년

‘국가 로드맵’ 발맞춘 기술 함께한 ETRI·기업 ‘방긋’ 연구개발 전 과정 지원… “250억원대 매출 기여 효과 예측” KT 엠하우스, 기프티쇼 온라인 미팅서비스 이용권 출시

KT 엠하우스 는 모바일 쿠폰 업계 최초로 ‘기프티쇼 온라인 미팅서비스 이용권’을 출시하고, 출시 기 념으로 내달 14일까지 최대 47%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KT

5년내 일자리 500만개 사라진다 인공지능·로봇의 습격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발전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 안에 세 계 일자리 500만 개 이상이 사 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경 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은 최 근 내놓은‘직업의 미래’보고서 에서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일 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총 710만 개의 일자 리가 없어지는 데 비해 새로 생 기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에서 조사한 미국, 독 일,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주 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15개 나라는 전 세계 노동력의 65% 를 차지하고 있다.

사라지는 일자리는 주로 사무 직과 행정직이고, 컴퓨터 공학 이나 수학 분야에서 새로운 일 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판매직, 사무직, 행정직 등에 근무하는 많은 여성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성은 일자리 3개가 없어지고 1 개가 새로 생기지만, 여성은 1개 가 새로 생기는 대신 5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 원격 의료가 발달하면서 의료 서비스 분야도 큰 타격을 받고, 에너지 분야와 금융 서비스 분야 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료 분석이나 판매 대행 분야에선 숙련 노동자에 대한 요 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경기자 기자peunj@sisailbo.com kimsk@sisailbo.com 박은지

카카오 이겨낸 울산 ‘태화강콜’ 단축번호 사용하는 중·장년층 인기 울산시 개인택시조합이 운 영한 지 7년이 지나면서 중· 영하는 토종 브랜드 택시‘태 장년층과 노년층의 단골손님 화강콜’ 이 카카오 택시의 거 을 상당수 확보했다. 이들은 센 파고를 이겨내고 있다. 앱보다는 휴대전화 단축키로 21일 울산시와 개인택시 태화강콜을 호출하는 방식을 조합에 따르면 2009년 5월 선호하고 있다. 700대로 출범한 태화강콜 청년층이 주 고객인 카카 택시는 현재 1100대로 증가 오 택시 모바일 앱 사용자들 했다. 과 차별화된 것이다. 최근에는 태화강콜 브랜드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를 취득하기 위해 대기하는 “태화강콜은 카카오 택시 앱 개인택시 운전사가 400명이 출시에 맞서 지난해 5월 자 나 되면서 조합 측이 울산시 체적으로‘택시타요’앱을 에 브랜드 택시 증차를 요구 개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 하고 있다. 하기 위해 노력했다” 며“무 태화강콜 택시가 인기를 엇보다 신뢰와 친절이 중요 끄는 것은 예약이 가능해 고 하기 때문에 운전사를 대상 객이 집에서 곧장 택시를 이 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 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 있다” 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친절과 신뢰를 무기로 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 가 연구개발 로드맵에 맞춘 기술 을 산업체와 함께 연구해 좋은 성 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TRI가 소개한 융합제품 상용 기술로는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을 위한 초소형 광학 엔진과 3차 원(3D) 광 스캐닝 용접작업 수행 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현재 기 술이전을 통해 제품 출시를 앞두 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활용한 양방향 마을방송 시스템(상황 인 지기반 양방향 방송단말)은 전남 진도 지역에서 올해 초 마을 방송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TRI는 아울러 업체의 시장 진

입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도 하 고 있다. 옥외 전광판 같은 고화질 멀티미디어로의 첨단 전송 기술 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과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 를 통해‘다기능 스마트 세탁기’ 구상 도출을 돕기도 했다. 그간에는 기업 수요만 받아 연 구 개발을 하다 보니 제품 상용화 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국가 로드맵을 고려한 기업과의 공동 연구로 기술 완성도와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ETRI 는 설명했다. ETRI 측은“한국기업평가원 경 제성 분석 결과 ETRI의 기술 지원 (수혜 기업 79곳)을 통해 매출 기

여 효과 250억원, 비용절감 17억 원, 생산파급 465억원, 고용유발 127명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 전했다. ETRI는 올해 광인터페이스와 광의료융합 분야 기술 교류회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전략산업 육성 허브 역할 을 하는 ETRI 호남권연구센터 김 영선 센터장은“기획부터 상용화 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전 주기 에 걸쳐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산업 발전에 도 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 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韓사물인터넷 시장 전년도 대비 ‘쑥쑥’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전년보다 28% 성장하며 4조8천여억원 규모로 커진 것으 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2015년 사 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를 실시 한 결과 지난해 IoT 시장 매출액 (잠정)이 전년보다 28% 증가한 4 조8천1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IoT 사업을 영위하는 1 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 2~30일 이뤄졌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제품기기 분야 매출액이 2조2058억원으로 가장 비중(45.8%)이 컸다. 이어 네트워크(30.9%), 서비스(12.6%), 플랫폼(10.7%) 순이었다. IoT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개인화 서비스(스마트홈·헬스 케어·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고, 지불·결 제(매장판매관리·NFC결제서비 스 등)가 19.5%, 사회·문화(도서 관리·관광정보제공 등)가 8.5% 등이었다. IoT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 체 수는 1212개였다.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로 가장 많았고, 제품기기 분야가 319개, 네트워 크 분야가 174개, 플랫폼 분야가 168개 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오라클 한국시장 공략 ‘시동’ 대규모 클라우드 행사 서울서 첫 개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오라클이 올해 첫 대규모 클라 우드 행사를 서울에서 열며 국 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라클은 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행 사를 개최했다. 오라클 클라우 드 월드는 오라클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오라클 오픈 월드’ 의 클라우드 특화 행사다.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인도 뭄바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서 열리며 국내에서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클라우 드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국내에서 부는 클라우드 열풍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IT 개발자 및 기업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 한 가운데 오라클 클라우드를

LG유플러스 IoT 10만가구 돌파

LG유플러스 서울 시청역 직영점에서 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 가입자 10만 가구 돌파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를 기념해 서울 및 경기 주요 직영점에서 1만여명의 고객에게 ‘따뜻한 IoT’ 허브차를 증정하는 사진=연합뉴스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활용한 영업, 고객지원, 재무, 인 사 등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논 의됐다.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는 세계 곳곳의 데이터센터 19군데를 기반으로 5만4천개의 기기와 700PB(페타바이트) 용량의 스 토리지에서 구동되고 있다. 지원하는 고객은 7천만명, 거 래는 하루 330억건에 달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고객사인 삿 포로 맥주는 오라클 소셜 클라 우드를 활용해 소셜 미디어 광 고를 통한 자사 홈페이지 방문 자 수를 135% 늘렸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업 체인 어바이어는 오라클 SaaS와 PaaS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파트너 및 고객 관리 시 스템 비용을 30%까지 줄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파격적 요금제 내놨더니 우체국 알뜰폰 사람 몰려 10일간 가입자 급증가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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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 요금제를 내놓은 우 체국 알뜰폰에 20~40대 젊은 층 고객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 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 부는 올해 우체국 알뜰폰 가입 자 중 20~40대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7.9%로 집계됐다고 21 일 밝혔다. 지난 해 보 다 11.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좀 더 세분하면 20대는 6.5%, 30대 는 18.1%, 40대 는 23.3% 였다. 가입 유형별로는 신규가입 이 줄면서 번호이동이 소폭 (61.4%→63.9%) 늘었다. 우본 관계자는“노년층 또는 어린이들이 많이 쓰던 알뜰폰이 젊은 층에서도 통했다” 며“번호 이동이 늘었다는 점은 실사용자 가 증가했다는 뜻으로 풀이된 다” 고 말했다. 또 지난 4~15일 10일간 우 체국 알뜰폰 가입자 수는 6만 557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 난해 1~5월 다섯 달간의 가입 자(6만2302명)보다도 3천여명 이나 많은 것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가입건수 도 6500여건에 달해 지난해 5 50건의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들어 우체국 알뜰폰 가입 자가 이처럼 크게 는 것은 기본 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 하는 요금제(A 제로), 3만원대 에 사실상 통화·문자·데이터 가 무제한인 요금 제(EG 데이터 선 택 10G) 등 파격 적인 요금제를 선보이며 이용자 의 관심을 끈 덕 분으로 풀이된다. 지 난 15일 까 지 A 제로 가입자 는 2만3560명, EG 데이터 선택 10G 가입자는 2176명으로 집 계됐다. 기본요금 6천원에 통화 230 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 를 제공하는‘A 6000’에도 1 만3467명이 가입했다. 우본 관계자는“우체국 알 뜰폰 전용 단말기도 3천대 중 2500여대가 판매돼 예정보다 일찍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고 말했다. 우본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가입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우체 국에 문의 게시판을 신설해 통 신사와 통화 연결이 잘 안 되는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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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건설/부동산

3월 27일 2일 화요일 수요일 4월 5일 2016년 1월 수요일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믿음과 신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작년 주택 인허가 물량 76만5천가구… 1977년 이후 최대 전망치보다 많아 ‘공급과잉’ 논란은 불가피할 듯 분양·착공·준공 실적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 작년 인허가 된 주택이 76만5328가구로 2014 년보다 48.5% 늘어나며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7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가 공 급되던 1990년 75만378가구였다. 특히 작년 인허가물량은 정부와 시장의 전망 치보다도 많았다. 원래는 총 72만∼74만가구가 인허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인허가물량을 발표하며“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 체하면서 유보됐던 사업물량이 작년 주택시장 회복세에 맞춰 단기적으로 집중 공급됐다” 고설 명했다. 국토부는“지연물량이 해소됐고 택지도 부족 해 올해는 작년보다 인허가물량이 감소할 전망” 이라고 강조했지만‘공급과잉’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올

해 인허가물량을 각각 52만가구와 48만가구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조차도 정부가 추산하는 연평균 주 택수요인 39만가구를 9만∼13만가구 웃돈다. 작 년 인허가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14 년과 비교해 69.0% 늘어난 40만8773가구였다. 서울이 55.2% 증가하며 10만1천235가구, 경 기가 69.8% 많아지며 27만69 48가구, 인천이 125.2% 늘어나며 3만590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35만6555가구로 30.4% 증가했다. 부 산(3만3535가구)이 94.9%, 충북(3만1125가구)이 90%, 전북(2만2552가구)이 64%씩 2014년보다 인허가가 많았다. 반면 전남(1만5631가구)과 경남(4만5325가 구), 울 산(1만2459가 구)은 각 각 11.3%, 8.3%, 0.3% 인허가가 줄었다. 청약시장에 분 순풍은 작년 아파트 인허가 물량을 53만5천931가구로 2014년과 비교해

53.9% 끌어올렸다. 2012∼2014년 평균(51만 4084가구)보다 60.1%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3만397가구가 인허가를 받 아 작년보다 37.5% 늘어났으며 최근 3년 평균 (18만가구)과 비교하면 28.1% 많았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4만8228가구 인허

가 되면서 41.8%,‘60㎡ 초과 85㎡ 이하’ 가 37만 4124가구로 46.9%, 85㎡ 초과가 14만2976가구 로 67.2% 늘었다. 주택을 공급한 주체별로는 공공이 7만6428가 구로 2014년보다 20.7% 더 인허가받았고 민간 은 68만8900가구로 60.2% 증가했다. 작년 공사를 시작한 주택은 71만6759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41.2% 많아지며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9만6763가구·56.0%), 경기(25만6136가 구·86.0%), 인천(3만954가구·183.9%) 등의 착 공 물량이 모두 늘어나며 수도권은 착공 물량이 2014년보다 82.2%, 최근 3년 평균(47만2547가 구)보다는 51.7% 증가한 38만3853가구였다. 지방은 33만2906가구로 2014년, 최근 3년 평 균(26만8453가구)과 비교하면 각각 12.1%와 24.0% 늘었다. 울산(1만3955가구·59%), 충북(3 만1698가구·66%), 전북(1만8735가구· 51%)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9만7488가구가 공 사에 들어가고 아파트 외 주택 21만9271가구가 공사를 시작하면서 2014년보다 각각 44.6%와

3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분양(승인) 실적도 2014년보다 52.4% 늘 어나면서 52만5천가구를 기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치였다. 종전까지 최대 치는 바로 2014년 34만4천887가구다. 수도권에서 분양실적이 120.0%나 증가했다. 수도권은 27만2187가구가 주인을 구했으 며 서울이 40.5% 늘어난 4만5978가구, 경기가 139.8% 증가한 19만8937가구, 인천이 237.7% 많아진 2만7272가구였다. 지방은 14.5% 많은 24만3280가구가 분양됐 다. 충북(2만4612가구·118.1%)과 경북(3만2746 가구·97.5%)이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대구(1만 5984가구·24.7% 감소), 광주(8394가구·29.6% 감소) 등 5대 광역시의 분양물량은 3.7% 줄었다. 작년 준공(입주)물량은 46만153가구로 2014 년보다 6.7% 늘었다. 2011년 이후 매년 평균 45만가구 이상 착공되 면서 준공물량도 함께 늘어왔다. 준공물량 역시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작 년이 최대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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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올해 유통 키워드 ‘DISCOVER’선정

D.I.S.C.O 맞춤형 취향 저격 新소비 패턴 발견

장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에도 편의점 업계가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편의점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

유통 대기업 편의점 업계 진출한 까닭은

1인 간편식 매출을 잡아라 장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 에도 편의점 업계가 높은 매 출을 기록하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편의점 업계에 진출하 고 있다. 건설을 주력으로 둔 서희 그룹은 지난해 9월 개임 편 의점 ‘로그인’ 96개 점포를 인수하고 유통업 진출을 선 언했다. 그 후 로그인 편의점 은 두달 만에 가맹점 수를 96 개에서 140개로 늘었다. 서희건설은 편의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오랜 기간 휴게소사업을 하며 쌓은 노 하우를 편의점에 적용했다” 고 밝혔다. 2014년 7월엔 ‘유통공룡’ 신세계가 편의점브랜드 ‘위 드미’를 내세워 편의점시장 에 진출했다. 위드미는 점포 수 1년이 지난 현재 830여개 로 늘렸다. 홈플러스도 일찌감치 2011 년 365플러스를 설립해 대 형할인점과 기업형슈퍼마켓 (SSM)에 이어 편의점 체인까 지 구축하며 규모별 유통망을 강화했다. 현재 300여개의 편 의점을 보유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1 인가구 숫자는 약 100만으로 전체 가구의 8.9%를 차지했 지만 지난해 500만 가구(추 정치)를 돌파했고 올해는 약 27.5%(523만)까지 늘어날 전 망이다. 이처럼 대기업들은 편의점 업계가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이 큰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CU(씨유) GS25 세 븐일레븐 등을 필두로 한 프 랜차이즈 편의점 점포수는 2015년 2만9626개로 늘었다. 특히 편의점은 소자본 창 업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아이 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2016년

창업시장 주요 키워드로 ‘가 성비의 약진’ ‘간편식의 확 산’ 등을 꼽으며 간편식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편의점 은 지난 한 해 유례 없는 호 황을 누렸다고 평했다. 대기업의 편의점 업계 진 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는 BGF

1인 가구 증가 추세 간편식 선호 현상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 PB제품 마케팅 강화 리테일의 CU와 GS리테일의 GS25, 코리아세븐의 세븐일 레븐 등 3개의 대기업 편의 점이 시장의 90%를 차지하 는 독과점시장이다. 이미 삼각구도가 확실히 자리 잡은 상황에서 후발주 자들이 파고들 틈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랜차이즈 협회 관계자 는 “이미 기존의 편의점 업계 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 고 브랜딩 구축을 완료한 만 큼 후발 주자들이 파고들기 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1인식과 간편식 매출이 2016년 유통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 매력적인 시 장을 파고드려는 새 편의점 들과 기존 편의점 업계의 대 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편의점이 자 리를 잡으려면 소량 구매 패 턴이 확산함에 따라 소용량 제품 개발과 도시락 시장과 PB(자체브랜드)제품 등을 강 화하는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허 기자 민 기자 hmin@sisailbo.com 전성희 junymico@sisailbo.com

롯데백화점은 2016년 유통 키워드를 ‘DISCOVER(디스커버)’로 선정했다. ‘DISCOVER’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과 소비 패턴을 발견(Discover)함으로 로써 소비의 다변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D.I.S.C.OVER’에 담긴 5가지 키워드 는 ‘Discount(합리적 가격)’, ‘Interesting Experience(색다른 경험 추구)’, ‘SNS·Mobile Commerce(소셜·모바일 커머스 확대)’, ‘Copy Cat(모방 구매 트렌드 확산)’, ‘OVER 65(시니어층 시장 확대)’ 이다. ●D : Discount (합리적 가격-가성비) 중산층 이하 계층의 가처분 소득 감소, 1 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올해도 소비 심리 회 복이 어려워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소비 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작년 유통 업계는 메르스 사태 등 예상치 못한 악재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 이’, ‘K-세일데이’ 등 범국가적 파격 할인행 사로 극복하려 노력했다. ●I : Interesting Experience(색다른 경험 추구) 최근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이 용을 통해 전통적인 쇼핑 목적과 더불어 색 다른 체험과 여가활용 등 새로운 가치를 추 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모바일·모방 구매 경향 뚜렷 65세 이상 시니어층 시장 확대

롯데마트 양덕점은 체험형 매장으로 새로운 타입의 매 장을 선보였다.

진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체험형 매장으로 ‘롯데마트 양덕점’과 ‘파리바게트 마켓’ 등이 작년에 오픈하기도 했다. 백화 점도 문화·놀이시설 등 집객 공간을 확대하 기 위한 증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 : SNS·Mobile Commerce(소셜·모바일 커머스 확대) SNS서비스와 판매가 직접 접목된 새로 운 E-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소셜커머스 시 장은 2010~2014년 연평균 360% 성장해 2014년엔 5조 5천억원까지 규모가 늘어났 으며, 페이스북·구글·트위터 등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은 최근 직접 연결 구매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 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구매비중 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1년 1.9%에서 2014년 24.4%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75.6%로 전망하고 있다. ●C : Copy Cat(모방 구매 트렌드 확산) 소비 취향 다양화로 인한 개성있는 소비 문화와 함께 모방 구매 트렌드도 생겨나고 있다. 정보 과잉 시대에 접어들면서 결정장애 를 겪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파워 블로거의 상품 구매를 모 방하는 쇼핑 패턴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이세탄백화점은 아메블로 그의 파워 블로거들와 협업하여 온라인 팝 업 스토어를 운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 며, ‘능력자들’, ‘타인의 취향’ 등 개인적 취 향이 주류 문화로 편입되는 현상을 보여주

는 TV 예능 프로그 램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OVER : OVER 65(시니어층 시장 확대) 65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은 일본, 미국, 영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한국도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이상을 차지하는 ‘고 령사회’로 진입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매년 60대 이상 고객 구 성비가 증가하는 추세로, 2010년 8%에서 2015년 10%대로 늘어났다. 앞으로는 일본 처럼 시니어고객에 인기있는 화장품·식품· 가발 등을 판매하는 ‘Good Age’ 전용관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송정호 상무 는 “올해 유통업계의 화두는 변화하는 고 객의 취향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 서 비스를 제공하느냐”라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경쟁환경 속에서 10년후 유통산업 의 미래를 내다보고, 향후 급변할 3년에 대 응하는 MD변화를 통해 ‘고객 중심 백화점’ 이 되야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화기자 기자ddje@sisailbo.com kkh@sisailbo.com 박정현

원물을 소금에 절인 후 냉동 보 놀랐다”며 “맛과 면에 관을 하는디자인, 굴비의가격 특성모든 상 지난해 서 서울의 대형 백화점 식품관에 전시해 어획된 물량으로 설, 추석 시즌의 도 손상이 없을선물세트를 정도”라고 극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굴비 구성하는 것이 롯데마트, 배·한우·굴비세트 ‘상승’ 사과 ‘하락’ 또 다른 전문가는 “고기와 생선을 메주 6차산업 제품 유통전문가 초청 품평회 모 부터 시행된 한육우의 적정 두수 일반적이다. 충남도 6차산업 제품 유통 전문가 품평회서 일부 제품 ‘호평’ 와 함께 버무려서 담근 어육장이 습이다. 를 유지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 그러나 2014년의 경우 마음에 참조기 병신년의 설 선물세트는 전반 은 52만7000톤 수준으로 전망됐 든다”며 “대도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6차산업은 1차(농수축산업), 2차(제조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 간장, 식초, 제품 옆에는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가슴 기 위한 암소 감축사업의 결과로 의 최근 5년 간(2010년~2014년) 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나타 다. 반면 2015년산 배 생산량은 에마 충분하다”고 업), 3차(서비스·문화·관광업)을 새 314만 초콜릿, 졸이며 유통업체에서 한육우 사육 연계해 마릿수는 재배 면적을감소 및 흑성병 피해 등 나온 전문가들의 생산량말했다. 중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 났다. 견과류, 쌀국수, 참기름, 홍삼류 충남도는 전문가 거쳐 20 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등 롯데마트는 70여 가지 제품이 전시됐다. 품평을 기다리고 있었다. 리에서 지난해 9월 기준 275만 마 록, 2015년평가 명절 과정을 물량 비축분 부 6일 대표적인 설 선 으로 전년 대비 15% 가량 감소한 개 업체를 도내 6차산업 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 백화점명절 등 리로 줄었다. 족선정해 현상이 대형마트와 일어났다. 이처럼 물세트의 가격 동향을 예측한 결 25만8000톤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제품의 맛 에 대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충남도가 과 향은 에 입점할주요 수 있도록 지원할가격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 선물세트는 추석 때와는 달 물론 디자인까지 선물세트의 사과 빼 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대 백화점, 대형마트, 은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꼼꼼하게 전문가들은 이날 전시된 제품 “한우의 공급도 전년 동기유통업체 대 고는 때문 살펴보고 나서 대부분 전년 대비 오름세를 표 선물세트인 사과와 배의 희비 리 저장 물량으로 구성되기 유통업체 전문가들을 초청한 것이다. 가격, 생산량, 제조 방법 중 일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제품에 비 줄어 1월 도매 가격은 전년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 교차하고 한우와 굴비는 공급 에 저장량의 차이는 곧 가격과 연 이날 품평회에는다33개 기업이 모두 78것으로 등에 대해 질문을 했다. 대해서는 수도권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23~37% 가량 오를 전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부족으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소 결될 가능성이 크다. 개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망된다”고 밝혔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판 “지난해 비축분으로 선물세트를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지역 6차산업롯데마트에서 기업이 생산한 다양 한우선물 해서 기일까지 납품할 수 충남도구성하다보니 관계자는 “품평회를 계기로 도 판매될 가 소비자들의 가격부 사과, 배 선물세트의 경우 2015 매됐던 주요 과일 선물세트의 한 제품을 본 유통 전문가들은 맛과 디자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내 소규모 기업이 유통업체와 지속적 유 세트의 kg 당 가격은 20~30% 가 담이 커질 수 있다”며 “사전 예약 년산 저장 물량의 차이로 인해 희 격을 살펴보면 사과 선물세트의 한우 갈비세트. 인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들 관계자의 굳은 얼굴 맺음으로써 안정적인 량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관계를판매를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 배업체 선물세 이용하면 동일 판로를 상품을 확 본 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을 보고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 활짝 피면서 “그럼유” 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굴비 선물세트 역시 수산 자원 판매 기간 때보다 약 9~10% 저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트의 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우 선물세트의 경우 한우 사육 두 기자 참가한고갈 한 전문가는 “금산 홍설 소비자 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이재성 라고 답변했다. 수 감소로 인한 가격 품평회에 상승이 예상 말했다. 2015년산 사과 생산량은 착과수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세에 따라 올해 박정현 기자leejs@sisailbo.com ddje@sisailbo.com 삼과 초콜릿으로 만든 간식을 보고 충남도가 이날 개최한 한편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한 된다. 의 증가로 전년 보다 11% 가량 많 기상도는 좋지 않은깜짝 편이다.

설· 선물세트 예상 소비자 기상도 ‘대체적 흐림’ “맛 디자인·가격은 백화점 납품해도 손색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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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발표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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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특별수사’ 김명민, “술 마실 이유 없다…” 충격?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가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의 제작 보고회가 주연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그리고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5월 중 개봉 예정인 영화 ‘특별수사’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브로 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대한민국 최고의 명 품 배우들이 모여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특별수사’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우들과 감독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한다. ●김명민 캐릭터 소개 “‘필재’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무장이다. 브로커 역할이다. 이 자리에 없는 성동일 배우의 사무실에서 일 하는 사무장인데, 승소율 200% 자랑한다. 어느날 의문 의 편지 한통이 날아오는데, 그것을 통해 세간을 뒤 흔들 었던 대제철 며느리 살인 사건의 배후를 파헤친다” 작품 선택 이유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특별한 자극 없이 따뜻한 감동 과 메시지가 있었다. 그리고 여태까지의 한국 영화와는 다른 공식이라는 점에 끌렸다. 제가 사자 캐릭터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사자 밑에서 일 하는 브로커 이 야기라 더 끌렸다” 검사, 변호사 등 사 자의 캐릭터를 많이했다. 이에도 사 자로 시작하는 사무장은 어떤 차별성이 있나?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됐다. 사무장이지 만 전직 경찰이다. 극중 어떤 사건으로 인 해 저의 옷을 벗겼던 사람이 성동일인데, 그 분도 옷을 벗고 변호사 일을 하면서 저에게 스카웃 제의를 한 것이다. 촬 영 전 감독님께 무엇을 공부해야 하 냐고 여쭤봤는 데 캐릭터 그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셨 다. 촬영에 들 어가보니 지식

이나 전문 용어를 동원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감독님과 ‘최필재’라는 인물이 가진 개성이나 과거에 대해 심오하 게 이야기하면서 ‘왜 지금의 최필재가 됐나’라는 것에 대 해 초점을 맞췄다” 성동일과의 케미 어땠나? “굉장히 좋았다. 제가 sbs 6기인데 성동일 배우가 1기로, 제 선배다. 거의 노숙자처럼 하고 다닐 때부터 알고 지내 서 속 까지 다 아는 사이다. 감출 것이 없는 사이다. 여러 작품에서 단역으로는 많이 만났지만 서로가 호흡을 맞 출 역할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굉장히 반가웠다. 서로 친해지려고 일부러 술을 마실 필요가 없았다. 옛날 이야기하면 끝난다. 아주 편하게 연기했다” 감독과의 호흡은 어땠나? “감독님의 첫인상과 작품을 하면서의 인상이 달랐다. 처 음에는 교감 선생님같았다. 국사나 한문 선생님의 느낌 이다. 감독님이 처음 뵀을 때 저에게 예리한 질문을 하 셨다. 예를들어 ‘필재가 왜 그랬을 것 같아요?’라 고 하시면 저는 생각없이 대답했는데, 감독님 은 깊게 생각하셨다. 그래서 그 후부터 쉽게 대 답할 수 없고 눈치를 보면서 답했다. 쉽지 않고 불편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그런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 동갑이라 친구처럼 좋게 잘 지 냈다. 그런데 말은 놓은 적 없고 깍듯하게 대했 다”

●김상호 캐릭터 소개 “‘권순태’는 선량한 시민이다. 억울한 사건에 휘말려 김명 민에게 살려달라고 편지를 보내는 비운의 캐릭터다” 캐릭터 연기를 위해 준비한 것은? “사형수가 가질 수 있는 감정이 다양하지는 않다. 생존과 사랑이 주인데, 그 것을 어떻게 조화를 이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점을 신경썼다” 김향기가 극중 딸로 나온다. 케미 어땠나? “굉장히 좋았다. 향기의 장점이 그 나이대에 맞는 연기 다. 그것이 깨질까 싶어서 걱정된다” 촬영하면서 많이 맞아 기권을 외친 적이 있다는데 “캐릭터가 억울하게 보여야 해서 힘이 많이 동원됐다. 맞 는 장면을 찍을 때 감독님이 못됐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배우들이 찍을 때 ‘오케이 되겠구나’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번에 됐구나’라고 생각하고 지쳐서 누워있는데 감독님이 괜찮냐고 물으시면서 한 번 더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참 못됐다라고 생각했다. 잔인한 분이다” 죄수 복을 입었을 때 느낌 어땠나? “죄수복을 입었을 때 정말 이상했다. 가슴에 붙은 빨간 표시가 사형을 의미하는데, 정말인가 싶을 정도였다. 하 지만 며칠 지나니까 제 옷 인것 처럼 편하고 잠옷같아서 좋았다” ●김영애 캐릭터 소개 “완벽한 여사님이다. 작은 걸림돌도 허용하지 않는 특별 한 여사님이다” 시나리오 선택 이유 “너무 악역이라 다른 분이 못하셨던 것 같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저에게 전할 때 너무 미안했다고 하셨다. 요 즘 여러모로 답답한 일이 많은데,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함 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센 인물을 연기했는데, 어땠나? “저에게 센 캐릭터를 왜 자꾸 시키는지 모르겠다. 저도 재미있는 연기를 하고 싶은데 아무도 불러주시지 않는 다. 저는 연기를 하고나서 모니터를 하지 않는다. 제가 한 것을 보면 너무 이상하다” 인자한 어머니와 악역을 연기할 때 차이점은? “드라마에서 인자한 어머니도 많이 했고 센 역할도 많이 했는데, 놀라운 것은 그 이미지를 관객 분들이 빨리 잊어 버린다는 것이다. 배우로서 걱정스러운 것이 한 이미지 에 고착돼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배우 김영애에게서 다 른 모습을 끌어내 주시길 기다린다. 드라마에서 많이 보 여드렸던 인자한 어머니와 이번 영화에서의 악역의 차이 점은 없는 것 같다. 저는 대본을 읽고 끊임없이 생각하면 서 저에게 딱 맞는 맞춤 옷으로 만들어간다. 감정을 그대 로 따라간다. 그대신 늘 초조하다. 잘못하면 어쩌나하는

생각과 두려움이 늘 있다” ●권종관 감독 배우 캐스팅 이유 “김명민의 중저음과 말투에 얄미우면서도 묘하게 끌렸 다. ‘필재’가 싸가지 없고 이기적이지만 신뢰감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가 걸맞았다. 신뢰감 있는 김명민의 모습에서 야물딱진 모습을 뽑아내자고 생각했 다. 김상호 배우는 첫 미팅 때 보자마자 끌렸다. 김영애 선생님은 시나리오 드리기 죄송스러웠다. 시나리오 때 ‘여사님’이라는 캐릭터를 쓰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을 생 각하지 못했다. 첫 미팅 때는 굉장히 소녀같으셨다” 기대 포인트는? “배우 분들의 존재감이다. 모든 작업 중에서 캐스팅에 가 장 공을 들였다.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 그리고 제가 히든카드라고 생각하는 향기까지,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사이다 같은 영화다. 연출에서의 힘든 점은 없었나? “연출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은 장르의 분배였다. 범죄물 의 긴장감이 주가 되면서 캐릭터들이 뽑아내는 유쾌함과 드라마에서 전달하는 감정적인 공감들이 억지스럽지 않 게 잘 흐를 수 있게 하려고 했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작업하기 전에 어디선가 본 글이 있다. ‘세상이 막장이 라서 유감이지만, 도와달라고 하지말라. 나랑 상관 없는 일이니까’라는 글이다. 그것을 보고 참 먹먹했다. 하지만 ‘특별수사’는 ‘아무리 막장이라도 이건 아니잖아’라고 외 치는 영화다” 특별 수사만의 포인트는? “다른 범죄물들보다 사람의 변화에 포인트를 줬다. 대결 보다는 인물들의 변화와 관계에 중점을 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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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학생은 일자리 기업은 우수인재 채용 기회

사이버 무역상담회로 중국 진출 지원

고졸 성공취업 위한 경북도 취업박람회 개최

충북도는 충북지방기업진흥원 과 공동으로 지난 7일 도내 중소 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 B2B 사이 버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전에 시장조사를 통해 선정 된 중국진출 유망 12개사는 중국 의 경제도시 심천 바이어와 열띤 상담을 벌여 업체당 평균 37만달 러(4억 3천만원)에 해당하는 451 만달러(약 52억원) 상당의 상담성 과를 일궈냈다.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컴퓨 터 화상시스템을 이용하여 진행 되는 상담회로, 도내 중소기업에 게 해외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 이나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바이 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 거래 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이버 무역상담회 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도내 기업과 바이어에게 제품 및 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 상담장에 도내 업체 제품을 비치하여 바이 어의 제품이해도를 높이는 등 심 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업체 중 습기제거기 제조 업체인 (주)데시존(대표 김윤수,

청년인턴제 홍보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 다채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상북도교 육청이 주최하는 2016 경상북도 취업박람회가 10일까지 구미컨벤 션센터에서 개최 된다. 이 행사는 학생을 위한 혁신적 인 일자리 창출을 보다 적극적으 로 전개함과 동시에 고졸취업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학생들의 적 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정보를 제 공하기 위한 자리이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취업지원 센터관, 유관기관관, 취업관, 글 로벌관, 산학일체 도제교육관, 발 명·창업 비즈쿨관, 취업특강·공 연,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입시 설 명회, 토크콘서트가 있다. 이 중 경상북도교육청 취업지 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관 은 특성화고 홍보, 취업지원 프로 그램 운영, 경북취업지원센터 홍

보가 이루어지고, 유관기관관은 구미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단 지공단 대경지역본부, 대구경북 지방병무청, 대구경북지방중소기 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 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 여하여 직업선호도 검사, 구직상 담, 청년취업인턴사원제 안내, 산 업기능요원 및 맞춤형 특기병 홍 보 및 상담, 일학습 병행제, 창업 상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박람회 2층에는 취업관이 운영 되는데, 50개 기업이 참여하여 현 장면접을 실시해 200명 정도의

학생을 선발한다. 또한 마이스터 고·특성화고 취업정보를 제공하 고, 참여기업 채용안내 및 홍보 등 이 이뤄진다.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관도 운영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 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 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습득하는 제도로서, 2015년 한국형 도제교 육 모델로 도입되어 첫 고용노동 부 공모사업에서 경북기계금속고 가 지정되어 이 학교 기계분야 학 생 112명이 25개 기업과 연계하 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 여하고 있다. 이장식 청년취업과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최고의 화두인 요 즘, 이러한 행사가 특성화고 학생 들의 안정적인 취업지원과 다양 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현장 체 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 후 도차원에서도 경북교육청과 협의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이 더 욱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충북도, 中 유망 기업 12곳과 열띤 상담 451만 달러 성과 거둬

충북도는 충북지방 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중국 바이어간 B2B 사이버 무역사담회를 개회. 451만 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일궈냈다.

청주시 북이)은 사이버 상담임에 도 불구하고 바이어가 제품과 제 품인증자료를 직접 보면서 제품 Test 및 제품의 질을 확인할 수 있 도록 잘 준비되어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무역상담회에 참 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만족 도를 조사한 결과 참가 업체 92% 가 금번 사이버 무역상담회가 중

국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었 다고 밝히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났다. 충청북도 국제통상과 이익수 과 장은 ‘기업선호도가 높고 사업효 과가 높은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하반기에 일본지역을 추가로 개최 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부산시연구개발특구

강소농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 경북도, 기술지원단 발대 농가소득 10% 향상 목표

타종 치는 외국인 관광객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보신각 상설타종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종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침체된 해양수산업 발전 밑그림 그린다 전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연구용역 추진 국책사업 발굴 기대 전북도의 해양수산분야 중장 기 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을 위 해 금년 추경예산에 연구용역비 1억 8천만원을 확보하여, 2016 년부터 2017년까지 1년여간 ‘전 라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 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최근 10여년간 제 대로된 해양수산분야 발전계획이 없었던 것이 사실로, 민선 6기 들 어 새만금 간척사업 등 대단위 국 책사업으로 위축된 도내 수산업 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전라 북도 해양수산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과 국가예 산 발굴 등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논리개발과 마스터플랜 마련 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 국내·외 해양수 산 산업여건 변화 및 전망 △ 전 북 수산산업의 분야별 현황 및 특 성조사 △ 전북 해양수산 정책 차 별화 전략 △지역특성을 감안한 해양수산 중·장기 비전 및 발전 계획 수립 등이며, 시간적 범위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이며, 2018 년까지 단기계획, 2025년까지 중 기계획, 2035년까지 장기계획으 로 나누어 수립한다. 또한 ‘16년 5월에 발표된 해양 수산부의 ‘1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을 반영하여 해양수산 부의 최신정책을 반영한 시행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타 시·도 보다 앞서 국가예산사업 제안과 확보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전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 은 ″금번 ‘전라북도 해양수산발 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국·내외 해양수산 산업 트렌드 및 해양환경의 변화와 도내 지역 별 특성을 적극 반영하는 등 내 실 있게 용역을 추진하여 국가시 책사업의 적극적 발굴과 전라북 도 해양수산 분야를 한단계 업그 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틀이 마 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8 일, 군위 백송스파비스호텔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 실현을 위한 ‘강소농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분야별 전 문위원과 강소농가, 시군 담당 자 등 300여명이 함께 모인 가 운데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원 등 멘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하고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을 통해 농업 경쟁력 제고에 이

바지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강소농지원 단의 조경호 단장의 ‘강소농 육 성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과 함 께 민간전문가들의 전문교육이 진행돼 효율적인 강소농가 육성 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소농 기술지원단은 중소가 족농의 자립 역량 강화, 농가기 술 수준 향상, 농업 경영 능력배 양을 목적으로 맞춤형 현장 컨 설팅을 추진해 농가 경영개선을

대구시, 추경 2578억원 편성 실물경기 회복 서민경제 지원 위한 재정지출 확대 대구시는 실물경기 회복과 골목 상권 활성화 등 서민경제 지원에 필요한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연 내 집행 가능한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2578억원의 2016년도 제1회 세입세출예산 추가경정예 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 예산 대비 2578억원이 증가된 7조 1452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693억원이 증가한 5조 3120억원 이고, 특별회계는 885억원이 증가 한 1조 8332억원이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총 2578억원으로 편성한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미래에너지, 사물인 터넷 기반 조성 등 지역 신산업 투 자 확대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 성화 등 서민경제 지원에 852억원 (33.0%), △학교용지부담금 미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 친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 은 “비록 경영규모는 작지만 끊 임없는 역량 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 혁신을 실천하는 농업경영체 육 성에 집중해 강소농가의 경영 역량 20%, 농가소득 10% 향상 을 목표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함께 잘사는 중소 농가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전했다.

미래부 성과평과 1위

출금 지원,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청소년들의 취업상담 지원 등 교 육환경 개선과 지역 관광자원 발 굴 및 중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문화관광분야에 318억원, △노 인·여성·보육 등 촘촘한 대구형 복 지 지원 등 보건복지분야에 233억 원, △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준 공과 연계한 창의적 도시공간 조 성 및 대중교통 활성화, 교통안전 시설 강화 등에 879억원, △ 자치 구조정교부금 1%P 인상분 195억 원, 지방채상환기금 적립 276억원 으로 편성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미래창조 과학부 주관의 2016년 특구별 성 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 일 밝혔다. 특구별 성과평가는 특구 운영 을 내실화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 기 위해 특구별 성과, 지자체의 특 구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부산, 대덕, 광주, 대구특구 등 4개 특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성과와 성장 정도를 평 가했다. 특히 해당 지자체의 특구사업 기여도에 대한 평가 비중을 기존 10%에서 40%로 확대해 지차제 의 특구육성 의지를 확인했다. 2012년 출범한 부산특구는 4개 특구 중 가장 늦게 특구로 지정됐 으나 특구 내 기업 증가율, 매출 증가율, 기술이전료 증가율 등에 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사업화 전문지원 인프라 시 설인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건 립, 첨단복합지구 개발추진, 연구 소기업 등 기술창업 활성화 분야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평가 결과는 내년도 예산 배정에 반영해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기업과 함께 항공산업의 미래 이끈다 인천시, 선도기업 12곳 사업 육성 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 최적… 적극 지원으로 진입 발판 기대” 인천의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시와 관계기관, 그리고 인천지역 선도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9일 인하대학교 정석 학술정보관에서 인하대학교, 인 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 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인천지역 12개 선도기업 과 ‘인천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olutionfinder 컨설팅’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과 Solutionfinder 컨설팅 행사는 민선6기 공 약이자 8대전략산업 중 하나인 항 공산업을 인천의 미래 성장 사업 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기업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인천테크노파크에서는 지난해 인천의 항공산업 현황과 미래 전 략 분석을 통해 선도기업을 선정 했으며, 인하대학교는 교내 연구

소와 교수들이 기업의 애로기술 을 컨설팅하는 Solution-finder 프 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올해부터 항공기용 부품 개발 및 공정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해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 행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항공분야 중소기업 지원과 벤처 창업 및 공장 자동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조동암 인천시 경제부시장

은 “인천은 동북아의 항공운송산 업 중심지인 인천국제공항과 동북 아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인 인천경제자유구역, 그리고 우리나 라 현대화의 원동력이었던 원도심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항공산 업의 연구개발, 교육훈련 및 부품 생산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하대학교, 인 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 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2개 선도기업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하대학교 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연구소인 NASA 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을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만 들고자하는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선도기업 육성으로 구체화됐다.” 며, “앞으로 선도기업들이 협약 기관들로부터 각종 지원 프로그 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항공 산업의 높은 진입장벽을 효과적 으로 넘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 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여성 범죄 집중 단속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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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규제프리존 정책 포함 건의 “경기 동북부와 동일한 기업 투자여건개선 입지지원 시급” 인천 강화군은 정부의 경제발 전방향인 ‘규제프리존’ 정책에 낙후된 강화군도 경기 동북부와 동일하게 기업 투자여건 개선 및 입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 도록 포함해 줄 것을 국토교통 부에 건의했다고 지난 9일 밝혔 다. 규제프리존 정책은 신산업육 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수 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27 개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재정· 세제 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는 것으로 이와 연계해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 역의 규제완화와 기업의 입지지 원까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동일 접경지역 중 낙후 지역인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 은 중앙정부의 경제정책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형평성이 상실되 었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달 17일 국토 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강화군의 중첩 규제로 인한 지 역산업 쇠퇴와 인구감소 등 폐 해와 심각성을 직접 설명하고, 접경지역 중 정체되고 낙후된 경기 동북부와 동일한 정부지원 혜택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

강화군 관계자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규제프리존에 강화군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 고 있다

하며 설득했다. 그 결과 정부의 경제정책 시 행 시 강화군도 경기 동북부와 마찬가지로 규제완화와 정부지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 다는 국토교통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냈다. 또한 안상수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방문과 안영수 인천시의 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국회와 인천시 차원에서 강화군 지역의 각종 규제가 개선되는데 공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군의 다각적인 노력 은 향후 정부의 낙후된 경기 동

북부 지역에 대한 경제 지원정 책 시행 시 강화군도 함께 포함 되도록 함으로써 군 발전에 걸 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가 해결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문화재 규제, 군사 규제, 농지·산지의 농림지역 해제 등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강화署, 취약지역 중점 인천강화경찰서는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과 더불 어 잇따른 강력사건발생을 계기로 여성안전 확보의 중 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6월 1∼8월31일까지 휴가철 여 성범죄 증가에 대비해 선제 적 집중단속 및 가시적·예 방을 위한 형사활동에 돌입 했다. 경찰은 여성범죄 신고접 수 시 최우선 출동해 조기 에 해결하고 대여성범죄 취 약장소에 형사차량을 배치, 하절기 빈발하는 강간·강 제추행 등 여성범죄에 대해 여성안전을 확보하고, 특히 여성 대상 강력사건 발생 시, 스마트워치 제공, 핫라 인 구축 등을 통한 신변보 호조치로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용철 서장은 “유흥가, 원룸밀집지역 등 범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 을 전개해 생활주변 치안을 확보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함께 가요! M.V.P 인천 섬 여행 ‘6월에 떠나는 강화도&교동도 평화여행’ 진행

신세계 인천점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기획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기 사진= 연합뉴스 획전’에서 개성공단에서 제작된 시계, 스포츠의류, 그릇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인천시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지 ‘급부상’ 기업회의하기 좋은 도시 입소문 러브콜 쇄도 인천이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 광의 최적지로 급부상 중이다. 지 난 3월 아오란 그룹 6,000명 방인 이후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인천 이 기업회의하기 좋은 도시로 입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일 ‘중국 칭총 뉴미디어 그룹 (中國??新媒?)’ 기업회의가 인천 월미전통정원과 송도컨벤시아에 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중국 칭총 뉴미디어 그룹’의 우 수회원 및 임직원 870명은 중국 전역 8개 도시에서 총 18개 항공

편을 통해 9일 입국해 오는 13일 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칭총 뉴미디어 그룹은 중국 광 저우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 로, 지난 3월 말 중국 아오란 그룹 인천 방문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 한 중국 유통업계 팸투어의 첫 가 시적인 성과이며, 시와 공사의 지 속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인천 개 최를 확정하였다. 방문 기업은 이번 방문일정동 안 △월미전통정원에서 국악공연 환영행사, 민속놀이·한복 및 한국

음식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과 야 외 환영오찬 등을 진행하며, △송 도컨벤시아에서 신제품 쇼케이 스, 기업 세미나 및 우수 회원 시 상 등 공식 기업회의를 실시한다. 공사 관계자는 “시와 공사의 적 극적인 기업회의 유치 마케팅 결 과, 인천을 찾는 해외 기업 및 여 행사가 많아졌다. 기업만의 특별 한 스토리를 만들어 기업의 브랜 드 가치와 참가자의 경험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을 통해 내실있는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5월에 이어 인천의 아름다운 섬을 알리고 각 섬의 매력과 섬 여행을 집중 홍보하고자 이달 6월 프로그 램으로 <M.V.P.(Must Visit Place) 인천 섬 여행> 제 2탄인 “호국보 훈의 달, 강화도&교동도 평화여 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진행했던 제 1탄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무인 도, 팔미도 여행” 프로그램에 참 여한 탐방단 30여명은 팔미도에 서의 이색 선상낚시, 등대 및 고 동체험 하면서 인천만의 매력에 푹 빠졌으며, 온라인 SNS 팔미 도 퀴즈 이벤트에도 9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 다. 이번 6월 프로그램은 외세의 침 략에 맞선 초지진, 광성보 등 안 보 역사유적지가 많은 강화도와 6.25전쟁으로 피난왔다가 못 돌 아간 실향민들이 살며 북한과 불 과 2~3km 거리에 있는 땅인 교동 도를 M.V.P.(Must Visit Place) 인천

부평 여성 취업박람회 24일 부평구청서 열려

섬 여행지로 선정하여 호국보훈 의 달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의 미를 더하였다. 6월에 운영되는 <호국보훈의 달, 강화도&교동도 평화여행> 프 로그램은 ① 인천관광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강화 교동도에 대 해 퀴즈를 풀면서 알아보는 “온라 인 퀴즈 이벤트” ② 오는 6월 25 일(토) 안보관광지인 강화도와 교 동도를 직접 즐기고 느낀 후 참가 후기를 SNS에 올려 여행내용을 공유하는 “강화도&교동도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M.V.P.(Must Visit Place) 인천 섬 여행>은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인천의 168개 섬 중 수도권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섬을 매달 선정하여 △섬에 대한 특징을 알아보는 온라인 퀴 즈 이벤트와 △인천 섬 여행 탐방 단 참가를 통해 직접 섬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탐방으로 구성된 프 로그램이다.

인천 부평구는 오는 24일 부평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2016 부 평 여성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제21회 양 성평등주간을 맞아 노동시장 취 약 계층인 경력단절 여성의 능력 개발과 취업 촉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으며 인천북부고용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평사무소가 함께 한다. 이날 박람회에는 현장 면접 20 개 업체와 간접 참여 20개 업체가 현장 면접과 이력서 대행 접수 등 을 통해 여성인력을 채용할 예정 이다. 또한 20여개 유관기관이 취업 과 창업 상담을 진행하고, 비즈공 예품, 목제생활소품 전시 등 체험 마당과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 레스 상담, 지문적성 검사 등 부 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양성평등주간에 개최되 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여성단 체들이 참여, 다양한 양성평등 프 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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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부 일방통행 재정 개편안 즉각 중단을” 수원시, 세금지키기 비대위 반대 서명부 전달 “지자체 분권 실현위해 시민들과 투쟁 할 것”

안양시, 청내방송 인문학 모드로 인문도서 추천·명언·시장 격려메시지도 안양시가 운영하는 청내 아침 방송이 인문학에 초점을 맞춰 이 달부터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청내방송은 매일 오전 8시 25분 에 시작해 55분까지 30분 동안 시 청사 내부망을 통해 시·구청과 동 주민센터로 방송된다. 기존에는 활기찬 하루일과를 독려하는 노 래와 멘트가 중심이었다. 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침방 송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인문 도시조성에 부합해 간부공무원들 의 인문도서가 추천과 시낭송이 이어진다. 마음을 가다듬게 하는 사자성어와‘짧을 글 소개’코너도 마련된다. 사자성어는 좋은 글귀와 함께 그에 얽힌 이야기도 곁들여지며,

짧은 글은 교양서적이나 노랫말 가사 또는 영화 등과 관련된 명대 사와 명언이 중심이 된다. 이는 동영상으로도 제작돼 청 사 승강기와 산하 전기관 민원실 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민원인 등 일반주민들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특히 동영상은 새내기 공무 원들의 톡톡 튀는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문도시 답게 공무원들이 솔선해 인문학 적 교양을 쌓고 간부급과 일반직 원들 간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 뤄지는 의미 있는 청내방송을 운 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관 련한 직원들의 의견도 지속해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행자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수원시 민세금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 회는 나머지 5개(성남·화성·용인· 고양·과천) 불교부단체 비대위와 함께 9일 서울 광화문 서울정부청 사에 지방재정개편 반대 시민서 명부를 전달했다. 이 날 6개 비대위 대표 60명은 정부청사 후문 민원실에 277만명 의 서명부를 전달하며 지방재정 개악 저지와 철회를 요구하는 6개

불교부단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서명부 전달 후 비대위는 광화 문 광장으로 옮겨 기자회견을 가 졌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지 방재정의 확충과 건전성 강화는 법이 규정한 중앙정부의 의무”라 며 “지방자치단체 재정제도 개편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 하라”고 촉구했다. 또 “개편안이 실행되면 경기도

내 6개 지자체의 5000억원의 세수 가 줄어드는만큼 경기도지사가 중 앙정부의 지방재정개편에 대해 강 력히 항의하고 중앙정부와 기초자 치단체와의 협의를 주도적으로 추 진”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정부가 2009년 약 속한 지방소비세의 단계적 확대 (현행 11%에서 16%), 2014년 지 방자치발전종합계획에서 밝힌 지 방재정 4조7천억원의 우선 보전 약속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주장 했다. 비대위는 “협력과 상생, 건전 한 경쟁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을 높여 나가야 하는 기초자치단

체 간 분열을 조장하고 하향평준 화하는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자치분권 단체와 함께 강력한 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재은 비대위 상임회장은 “행 정·재정적 차별을 받아온 수원시 민의 입장에서 이번 정부안은 납 득할 수 없다”며 “정부안은 단순한 1천8백억원 세금문제가 아닌 지방 자치를 말살하려는 조치”라고 말 했다. 따라서 “개편안 백지화와 지 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시민들 과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잇단 범죄 싹부터 자른다 가평군-가평署, 공동주택 특수형광물질 도포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와 여성대상 범죄 등 국민적 공분 을 사는 범죄가 발생해 시민들 의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 자 가평군과 가평경찰서가 예 방·참여 중심의 범죄예방활동 에 공조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 다.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추진 하는 이 사업은 연립, 다세대 주택,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외벽에 설치된 가스배관에 특 수형광물질을 발라서 범죄요 구를 차단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군과 경 찰은 지난 3월 계획안을 마련

하고 경찰서, 파출소와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수차례와 협 의와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연 립, 다세대주택, 아파트(저층) 등 총 110동에 대해 특수형광 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키로 했 다. 군 관계자는 “가스배관이나 담장 등을 타고 집안에 들어가 는 범죄를 막기 위한 이번사업 이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안전 한 사회망을 구축하는데 큰 도 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 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살 아갈 수 있도록 경찰과 협업관 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 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포시, 정보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정보소외층 PC보급등 꾸준히 전개 높은 평가 김포시는 지난 8일 미래창조과 학부 주관으로 동대문 디자인프 라자에서 열린 『제29회 정보문 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표 창을 수상했다. ‘착한 상상으로 여는 인간중심 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9 회 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김포시 는 창의적 정보문화 확산, 정보격 차 해소 등 건전한 정보문화 기반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김포시는 그동안 정보화 접근 성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스마 트폰 무료교육, 다문화가족을 대 상으로 한 정보화 및 취업교육과

함께 청소년 대상 인터넷·스마트 폰 이용습관 조사를 실시해 개인 심리 상담 등 중독 예방사업을 진 행했다. 또한 컴퓨터가 없는 정보 소외계층에게 컴퓨터를 지원하는 ‘사랑의 그린 PC 보급사업’을 꾸 준히 지속해 왔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최근 이슈 가 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 만큼 정보복지 분야인 정보소외계층에 게 더 큰 관심이 필요할 시기다” 며, “정보소외계층에게 차별 없는 정보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 운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적극 노 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안산시, 음식점 원산지표시 홍보 강화 안산시는 지난 2월 3일부터 확 대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의 원산 지표시대상 및 표시방법을 개선 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표시대상 전 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집단급식소)에 대해서 홍보 및 지 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대상은 기존 16개에서 20개 품목(콩, 오 징어, 꽃게, 참조기가 추가)으로 확대됐으며 표시방법도 크기가 2 배로, 게시위치도 명확하게 표시

하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지속적 인 업소별 합동 홍보·교육 강화로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 생되지 않도록 사전계도에 만전 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제 조기 정착으로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화성행궁 관람하는 주한미군 군무원들

주한미군 캠프 레드클라우드 군무원들이 수원화성 방문의 해 참여의 일환으로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있다.

DMZ 평화적 공존방안 관리 방안 논의 경기도 역할모색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 경기도는 신한대학교, 동국대 학교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1일 까지 양일간 의정부 소재 신한대 학교 에벤에셀관에서 ‘한반도 평 화공존과 경기도 역할모색을 위 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계에서 새로운 평화를 모색 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회의는DMZ에서의 남북 간 평화 적 공존방안과, 평화적인 관리·활 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통일·안보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군 사안보 중심의 논의에서 더 나아 가, 생태환경·평화지대 조성, 관 광자원 활용, 남북 물류, 토지 이 용방안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분 야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의 첫째 날에는 1·2부에 걸친 주제발표 및 토론세션과 라운드 테이블이, 둘째 날에는 회의평가 및 현안논의가 진행된다. 우선 ‘경계와 평화’를 주제로 진 행되는 1부 세션에서는 해외 각국 의 접경지역 사례를 분석하고, 한 국 상황과 접목해 보는 기회를 마 련했다. 최위정 금강대 교수가 ‘경계, 영 토성, 그리고 지구화의 유기적 함 의’, 진필수 서울대 교수가 ‘센카 쿠제도 주변 국경 섬에서의 교량 론과 장벽론’, 윤철기 서울교대 교 수가 ‘북아일랜드의 평화협정과 한반도를 위한 시사점’, 조상현 군 사연구소 연구원이 ‘키프로스 분 쟁 : 변수의 역학관계와 상호작용 을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하고, 송 영훈 강원대 교수, 장용석 서울대

만성질환 건강 지킴이가 나섰다 오산시, 고♥당 제로 프로 운영 오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 는 29일까지 4주간에 걸쳐 고혈 압·당뇨 예방 교육인 ‘고♥당 제 로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화과정 프로그램은 ‘고 ♥당 제로 기본과정’을 이수한 시 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산 시 보건소 관리의사(윤용)와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만성질환 상식’ 이라는 주제로 각자 자신이 실천 하는 건강 실천 행위를 함께 나누 고 공유하여 공감대를 형성함으 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 을 마련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실습과 체험프로그램도 편성하여‘영양 간식 만들기’와 ‘저 염반찬 만들기’의 영양실습으로 건강 생활 실천에서 빼놓을 수 없 는 저칼로리, 저염식에 대해 알아 보고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의 바른 자세를 알아보는‘바르게 걷기 ’체험을 통 해 건강한 생활에 한걸음 더 가까 이 다가설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제 공할 계획이다. 한편 오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에서는 연중 고혈압·당뇨 교실인 “고♥당 제로”프로그램을 운영하 며 기본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시 민은 상담을 통해 상시접수가 가 능하다. 왕영애 보건소장은“이번 고♥ 당제로 심화과정을 통해 만성질 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 극적인 예방법을 시민 스스로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 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 지역 주민들의 든든 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교수, 남영호 신한대 교수, 서보혁 서울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2부 세션에서는 ‘DMZ 의 위험한 평화’를 주제로 한국 DMZ 현실에 대해 민북마을의 현 황과 남북 간 군사충돌 등 역대 사 례를 통해 살펴보고, 향후 평화적 인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 의를 진행한다. 김일한 동국대 교수가 ‘중무장 지대의 비무장 민간인들 : 경기도 민통선마을’, 박형준 동국대 교수 와 이창희 동국대 교수가 ‘중무장 지대가 완충지대 : DMZ 군사충돌 사례’,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 원이 ‘경기도 접경지의 평화적 활 용’ 등을 각각 발표하고, 토론자로 윤보영 동국대 교수, 권양주 국방 연구원 연구위원, 김계동 연세대 교수, 강정원 신한대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사진= 연합뉴스

경인지방통계청 경제총조사실시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7일부 터 7월 22일까지 ‘2016 경제총조 사’를 실시한다. 2016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고용, 생산, 투입 등 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 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하는 경제분야 최대 규모의 전수 통계조사이다. 조사대상은 작년 12월 31일 현 재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 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약 450만개)이다. 2016 경제총조사의 가장 큰 특 징은 정부3.0 기조에 부응하여 국 세청 등 8개 기관과의 협업을 통 해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사업실적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크게 경감했다. 박기석 경인지방통계청 의정부 사무소장은 2016년 경제총조사 경기북부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경기북부지역(의정부시·동두천 시·양주시·포천시, 연천군)의 경 제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 내 7만4000여 대상사업체의 많은 협조와 적극적인 조사 참여가 필 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LG 청소년 드림키움스쿨’ 순항 LG 파주협의회, 진로고민 해결사 고교생 큰호응 LG 파주협의회가 기업의 사회 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파주시 17개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직접 찾아가는 ‘2016 LG 청소년 드림키 움스쿨’이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 여 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4일 교하고를 시작으 로 봉일천고, 삼광고, 문산제일 고, 한민고, 문산고, 문산수억고, 파주고 등 현재까지 총 여덟 개의 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2016 LG 청소년 드림키움스쿨’ 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진로부분 에 대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부 특강수업에서는 공부방법, 시간 관리 요령, 진로탐색, 동기 부여, 직업탐색, 면접특강, 수능 트렌드, 자기소개서 등 총 8개의

선택 수업으로 진행되고, 2부 고 민사냥은 초청명사의 강연을 듣 고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봉일천고의 한 학생은 “대학 수 시 면접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특강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면접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하 고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 다”며 1부 특강 수업에 대한 만족 감을 드러냈다. 또 2부 토크 콘서트인 ‘고민사 냥’ 에 참여했던 삼광고의 한 학 생은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고 민을 명사님께서 공감하며 조언 을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 고, 학교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 는 꿈과 열정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큰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규제 개혁 적극적 자세로 바라봐야” 여주시, 2016 공무원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 실시 여주시는 지난 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 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사혁신처 및 행정자치부 등 정 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 및 대민 접점 공무원 의 규제개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개인별 역량 강화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엔 박용식 강원도청 균형발전과장이 강사로 나섰으며, 지난 3월까지 행자부 지방규제 혁신과 규제총괄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쌓아온 지 방규제개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행정 과 공무원들이 대민 서비스 개선, 규제개혁의 필 요성에 대해 절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규제개혁 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강의를 진행해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용식 과장은 “규제개혁에 있어 공무원의 의 식제고와 행태변화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며 “공무원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 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경희 여주시장은 “이미 각종 규제개혁

분야 평가에서 여주시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해 시민과 기 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규제 개선을 위해 800여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 가자”고 당부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홍성군,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충남도 “평화·번영의 환황해 시대 열자” 안희정 지사, 제1회 한·중 지사성장 회의 참석해 강조

선수 참가자 600여명 갈고 닦은 실력 발휘 기회 제7회 백야 김좌진 장군배 전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대회가 김좌진 장군의 고 향인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된 다. 홍성군은 오는 11일부터 12 일까지 이틀간 홍성군 서부면 구룡동 포구 및 주변도로 일원 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육 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제7회 백야 김좌진 장군배 전국 트라 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한다고 9 일 밝혔다. 백야장군기념사업회, 대한 트라이애슬론연맹, 홍성군재 향군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 남트라이애슬론연맹에서 주관 하는 이번 대회는 동호인부(수 영 3km, 사이클 80km, 달리기 20km), 엘리트/주니어부(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중등부(수영 400m, 사이 클 10km, 달리기 2.5km) 등 3 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선수 등록 및 검차, 공식훈련, 경기 설명회, 코스답사가 진행되고 12일 오전 06시 5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 경기가 시작될 예 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에 600여명 의 선수 참가와 함께 관계자, 가족, 관람객 등 총 1200여명 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김좌진 장군 등 수많은 항일열 사를 배출한 홍성군의 이미지 를 적극 홍보하여 많은 참여자 들이 지속적으로 대회에 관심 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 을 기울여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작년 제 6회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이 어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부 회장인 인기배우이자‘삼둥이 아빠’ 로 잘 알려진 송일국씨가 시상식에 참여하는 등 많은 주 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안 지사는“충남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 지 방정부 지도자들에게 충남에 대 은 GRDP 성장률 1위인 대한민국 한 관심과 투자, 아시아 평화공동 경제 중심지로, 중국과의 교역액 은 대한민국 전체의 14.1%나 되 체 구성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고 소개 안 지사는 지난 8일 인천 송도 는 321억 달러에 달한다” 경원재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 했다. 이어“충남은 특히 탄탄한 경제 중 지사성장 회의에 참석,‘중국 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충청남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지난 2014 년 이후 충남에 투자한 외국기업 도’ 를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한·중 지사성장 회의는 양국 중에는 중국 기업이 가장 많고,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우호 자매결연으로 교류 중인 중국 내 며 증진을 위한 행사로, 안 지사를 비 광역자치단체도 13개나 된다” 롯해 8개 광역자치단체장과 뤄쌍 “충남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친구 이라고 강조했다. 장춘 시짱자치구 주석 등 중국 5 이자 이웃” 그러면서 안 지사는 앞으로 서 개 자치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산 민항유치와 대산항 국제 여객 선 취항, 보령신항 복합항만 기능 확충 등 대중국 물류 연계를 위한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어가겠다 며, 충남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요 청했다. 안 지사는 또“충남도는 중국과 함께 하고 있는 서해를 평화와 번 영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경제 비전2030을 마련하고, 환황해포 럼도 운영하고 있다” 며“이는 아 시아 평화공동체를 구성하고, 환 황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들 고자 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충남에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밑반찬 전달

금계국이 만개한 충북 괴산군 동진천변에서 주민들이 산책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올해 북부순환도로 개설과 중앙로 개선 등 22개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탈, 노인복지센터 봉사자들이 각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 특히 봉사자들은 단순히 밑반 찬 배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 로운 어르신들께 말벗과 청소도 해드리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 천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희자 여성중앙회서산시지 회장은“내 부모에게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밑반찬 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는 아름다운 바다의 낙조를 감상 할 수 있는 태안 안면도와 CNN 이‘세계인이 찾아 봐야 할 축제’ 로 선정한 보령 머드축제, 유네스 코 세계유산인 백제유적 등 다양 한 휴식 자원을 갖고 있다” 며많 은 관심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끝으로“예로부터 중국의 문물이 황해를 건너 충남 아산시, 학교급식에 의 옛 국가인 백제에서 꽃을 피웠 고, 다시 일본으로 전해지며 한· 향토음식의 날 ‘행복밥상’ 중·일 고대 3국의 공동 번영을 이끌었다” 며“이제는 고대 황해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 를 넘어 아시아 평화공동체로서 일 관내 5개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번영과 평화의 환황해 시대를 함 3859명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의 께 준비해 나아가자” 고 제안했다. 날 단체급식을 실시했다고 9일 밝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혔다. 이번 급식은 행복밥상 실천학 교 시범사업의 하나로, 아산성심 학교, 신창초, 아산북수초, 탕정미 래초, 온양용화중 등 5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향토음식의 날을 지정한 후 첫번째 급식이다. 급식메뉴는 지난 2014년 개발 한 외식산업모델(온궁수라) 메뉴 를 학교급식에 적용한 불닭 덮밥 과 아산에서 생산한 친환경 대추 방울토마토가 급식됐다. 학생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안 전하고 기능성도 갖춘 제철농산 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고 향토음식의 가 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급식으로 아 산시농업기술센터는 향토음식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식단 개발 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괴산 동진천변 금계국 만개

태안군,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쾌적하고 편리하게’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랑 의 밑반찬 배달서비스’ 를 실시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 하고 있다. 매월 첫째, 셋째주 끼니 해결 이 어려운 지역 115세대의 독거 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에 밑반찬 등을 전달하는 이 서비스 는 2002년 초부터 시작됐다. 여성중앙회서산시지회 회원들 과 개인자원봉사자들이 번갈아 가며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복지 관뿐만 아니라 한전, 씨텍, 한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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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 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북부순 환도로 개설 사업과 중앙로 개선 사업 등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브리핑실에 서 열린 도시건축과 정례브리핑 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도로 개설 과 공원 조성 등 올해 총 22개 도 시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해 군민 친화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지 역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시가지 내 교통량 분 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비 올해 총 80억원을 들여 태안읍 17개 노선과 안면읍 3개 노선 등 총 20개 노선 4324m의 도로를 개 설한다.

특히 태안읍 공덕사와 한주아 파트를 잇는 북부순환도로는 길 이 658m, 폭 15m의 외곽도로로, 지난해 실시설계와 분할측량을 마치고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 되며, 군은 북부순환도로가 개설 되면 태안읍 북부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더불어 교통흐름 개선에 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주 및 통신 케이블의 지중 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태안읍 중앙로 경관개선 사업’ 도 차질 없 이 추진되고 있다. 태안읍 중앙로 경관개선 사업 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한전주 및 통신케이블 등을 땅 속에 매

립해 가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중앙 십자로부터 구 터미널 일원까지 경관개선 사업 을 시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 은 바 있다. 군은 올해 2차 사업으로 중앙 십자로부터 태안여중 삼거리까지 의 700m 구간에 대해 사업을 시 행,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 다고 밝혔다. 경관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 통행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 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태안읍 백화초

사진=연합뉴스

강원도교육청, 한·일·중 세계시민교육 페스티벌

등학교 옆에 동문공원을 조성키 로 하고 총 1만4194㎡(약 4300평) 면적에 휴양시설 및 어린이 시설,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각종 운동 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군민 건강 및 정서 함양에 앞장설 계획 이다. 태안읍 북동쪽에 위치한 유일 한 공원이 될 동문공원은 아파트 단지와 주택, 학교 인근에 위치해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이 손쉽게 이 용할 수 있는 친근한 문화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병기 도시건축과장은“도심 기능 강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도시개발사 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 다” 며“도시개발사업을 통해‘희 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이 한·일·중 3 개국 청소년들을 모아 서로의 문 화를 교류하며 아시아 평화의 비 전을 공유하는‘세계시민교육 페 스티벌’을 개최한다. 9~11일에 강릉단오제 행사장 일대에서 열 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학교의 해외 자매교류 학교 중심으로 일 본 학생 55명(교사 12명), 중국 학 생 54명(교사 13명)이 초청됐으 며, 강원도에서는 93명의 학생들 이 외국 학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 고 그 외 약 400명의 학생들이 페 스티벌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째 날(9 일) 단오 체험 마당 ▲둘째 날(10 일) 올림픽·평화마당 ▲셋째 날 (11일) 올림픽 스포츠 마당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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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창원시,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job 아라 오는 14일 CECO에서 ‘합동 채용박람회’ 개최 경남도는 2016년 환경부 공모 사업인 물순환 선도도시에 김해 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4년간 150억원을 투자 한다고 9일 밝혔 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아스팔트, 콘크리 트 등의 불투수면이 증가해 지하 수 고갈, 하천 건천화, 도시홍수 등이 발생하는 도심 지역에 저영

경남도,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4년간 150억 투자 경남도는 2016년 환경부 공모 사업인 물순환 선도도시에 김해시 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4년간 150 억원을 투자 한다고 9일 밝혔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아스팔트, 콘크리 트 등의 불투수면이 증가해 지하 수 고갈, 하천 건천화, 도시홍수 등이 발생하는 도심 지역에 저영 향개발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저 류, 침투, 증발산 등의 자연적인 물순환을 회복하고 도시경관도 개선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에서 올해 2월부터 4월 까지 인구 10만명 이상의 대도시 74곳을 대상으로 물순환 선도도 시 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김해 시를 포함한 전국 5개시(김해,광 주,대전,울산,안동)가 선정됐다. 그 동안 경남도에서는 김해시 가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내용 설명과 현장 실 사평가 참여, 환경부 방문 건의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전문가 심사위원회 현장평가 및 서류평 가 결과 사업 타당성, 사업추진 의 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 에 최종 선정됐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향개발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저 정원, 식생수로 등을 조성해 자연 류, 침투, 증발산 등의 자연적인 적인 물순환을 회복하고 도시 경 물순환을 회복하고 도시경관도 관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개발과 건축사업, 도 개선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에서 올해 2월부터 4월 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때 일정 까지 인구 10만명 이상의 대도시 량 이상의 빗물을 침투 저류시키 74곳을 대상으로 물순환 선도도 도록 의무화 하거나 권고하는 등 시 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김해 의 내용을 담은 가칭‘김해시 물 시를 포함한 전국 5개시(김해,광 순환 기본조례’제정도 함께 추진 하게 된다. 주,대전,울산,안동)가 선정됐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23일 대전 그 동안 경남도에서는 김해시 가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될 수 시청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있도록 사업내용 설명과 현장 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평가 참여, 환경부 방문 건의 등 다. 이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전문가 장관,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된 심사위원회 현장평가 및 서류평 도시 시장 5명, 이시진 한국환경공 가 결과 사업 타당성, 사업추진 의 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한 물순 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 환 선도도시 조성을 통해 왜곡된 정된 김해시는 물순환 개선목표 물순환 흐름을 바로 잡고, 도시 침 와 실행계획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와 가뭄 등 기후변화 대응능력 수립하고, 오는 2017년부터 2020 강화와 더불어 빗물 유출 저감을 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통한 낙동강 수질개선과 수생태 105억원, 지방비 45억원)을 투입 계 건강성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이라고 말했다. 해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된 것”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동상·회현·부원동 일원에 빗물

예천군 일대 벼메뚜기 출몰, 피해 심각

9일부터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수상작 전시회 개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 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제 17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 의 수상작 총 22작품이 결정 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대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 외 관광객이 대구가 가진 매력 과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 는 관광기념품 개발을 지원하 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의 문화적 특색, 주요 관광지 등을 주제로 총 47점이 출품됐다. 지난 3일 개최된 심사위원 회에서는 상품성에 중점을 두 고 심사가 이뤄졌다. 각 분야 별 전문가 외에도 실질적인 구

매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포함해 심사를 진행,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입선 10점으로 총 2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을 상징하는 기타와 미니 피크를 디자인 주제로 하여 컬 러풀 대구를 상징하는 아름다 운 색채를 입힌 액세서리 제품 ‘기타의 아름다운 여행 - 김 광석 다시그리기 길에서’(김 상원, 정해원 작)가 창의적 디 자인과 구매력을 가진 최고의 기념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선 정됐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경주시, 민·관·군·경 통합안보시스템 확립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 지역통합방위 유공 국무총리 표창 받아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 짝짓기

경남 거창군 거창읍 심소정길 거창생태공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3급’인 꼬리명주나비가 짝짓기하고 있다. 거창군은 이곳에 꼬리명주 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덩굴을 심어 서식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타이타늄 강소기업 엠티아이지, 포항에 새둥지 튼다 지역전략산업인 타이타늄시대 개막위해 포항과 MoU체결 포항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 실에서 경상북도 전략산업인 타 이타늄의 분말사출성형 제조업체 인 엠티아이지와 투자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이강덕 포항시 장, 경상북도 정병윤 경북도 경 제부지사,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 장, 엠티아이지 박영석 대표이사, 도·시의원을 비롯한 LH공사, 한 국산업단지공단, 포스코, 포항지역 R&D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수도권기업 인 엠티아이지는 세계 최초로 꿈 의 소재인 타이타늄을 10년간 연 구한 끝에‘분말사출성형’기술 개발에 성공해 타이타늄 국산화

대구시청,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

와 대중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기 존 타이타늄 부품대비 40%까지 가격을 낮춰 제품의 생산성과 가 격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로부터 타이타늄 분말에 대한 신 기술(NET)를 인증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타이타늄 부품제조 공정 기술 분야에서 15개의 국내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엠티아이 지는 향후 5년 안에 코스닥 등록 과 1,000억 매출달성, 10년 안에 나스닥 진출과 1조 매출달성을 목 표로 하고 있으며, 전도유망한 강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타이타늄은 고강도, 초경량성,

내부식성 등이 우수하며, 유일하 게 인간의 몸속에 들어갈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체 친화적인 금속원소이다. 이 때문에 패션, 주 얼리, 의료용품, 생활용품 뿐만 아 니라 국방, 우주?항공, 자동차, 정 밀기계, 전자기기, 해양플랜트 등 산업전반에 응용되는 등 미래 포 항의 새로운 신성장산업으로 발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엠티아이지는 오는 2017년말에 준공예정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 지 1만9830㎡(6000평/3.3㎡) 부지 에 2018년말까지 총 150억원을 투 자와 신규고용 45명을 목표를 정 하고, 서울 본사와 인천, 화성공장 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경북도, 무인헬기로 벼메뚜기 긴급방제 실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온난화와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벼메뚜기의 긴급방제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병해충 119 방 제단’ 은 지난 8일 무인헬기 8대 를 긴급 투입해 예천군 풍양면과 호명면 일대 벼메뚜기 발생지구 340㏊에 대한 방제작업에 나서 피해확산을 차단했다. 벼메뚜기는 2000년대 초반부 터 안동, 예천 등의 친환경 재배면 적이 증가됨에 따라 출몰하기 시 작했다. 최근에는 높은 기온과 이른 모 내기로 예년보다 발생시기가 빠 르고 그 수도 많아졌다. 모내기를 마친 벼 잎을 갉아먹어 피해가 심

하다. 곽영호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 원국장은“벼메뚜기 발생이 심한 지역은 발생논과 인근 논둑, 하천 둑까지 방제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 지난해 전국 최초 로 조직한‘병해충 119 방제단’ 은 지난해 총 330회 출동해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는 1만2000ha를 방 제했다. 올해도 400회 2만ha에 대한 방 제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벼 직 파재배 파종, 왕우렁이 종패 살포, 제초제 살포, 비료살포, 벼 입모중 사료작물(IRG 등) 파종 등 다양한 농작업 지원에도 적극 활용할 계 획이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경주시 대대장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8일 영상 전수 했다. 최양식 의장은“지역 안보가 튼 회의실에서 2분기 통합방위협의 튼해야 시민의 안정된 삶도 보장 회의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며“올해 들어 북한이 핵실 이번 회의는 오는 13일부터 된다” 17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2016 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년 충무·화랑훈련의 완벽한 지 국가안보가 비상상황을 맞은 가 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운데, UN에서 유례없이 강력한 민·관·군·경 안보의식을 높 대북 제재안이 통과되어 국제사 이기 위해 위원 전원이 참석한 회가 북한 핵개발 불허에 대해 한 가운데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목소를 내고 있는 시기에 그 어느 및 각 기관별 안보상황 보고, 통 때보다 지역안보가 중요한 시기” 합방위태세 확립방안 토의 순으 라고 강조했다. 이어“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 로 진행됐다. 기관보고는 육군 7516부대 경 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것은 주 1대대, 풍산안강사업장 순으로 통합방위위원들을 중심으로 지 라며 진행되었는데, 경주 1대대는 적 역안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위협 분석 및 2016년 충무·화랑 “경주는 국보급 문화재, 월성원 훈련계획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전, 풍산안강사업장을 비롯한 국 대비 훈련상황을, 풍산안강사업 가 기간산업 망이 밀집된 중요지 장은 안강사업장 자체 방호계획 역으로 후방 테러가능성 대비 등 통합방위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에 대해 대책 보고가 있었다. 특히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는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립 등 빈틈 을 지난 4월 지역통합방위 유공으로 없는 안보태세를 확립해 줄 것”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당부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이날 표창장을 이재현 7516부대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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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전남도, 韓·中 친환경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 협력방안 제안 한·중 지사성장회의서 식품 박람회, 비관세 장벽 해소 등 5가지 제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8 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1회 한· 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해 ‘친환 경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를 위한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는 한·중 자유무역협 정(FTA) 체결 1주년을 맞아 두 나

라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위 해 처음 마련된 것이다. 중국 측 에서 리샤오린 인민대외우호협회 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뤄쌍장 춘 시짱자치구 주석 등 7명과 한 국 측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권영진 대전광역시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이 지사는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대 한민국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 1 번지가 된 전남을 소개했다. 이어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시장 개방 확대, 친환경 식품 수요 증가, 전 자상거래 등 소비자 구매형태의 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두 나라 지방정부 간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한·중 지방정부 간 친환경

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친환경 농수산식품 한·중 합작사업 추진 등 5가지 방안을 중국 측 참석자 들에게 제안했다. 토론에 나선 이 지사는 톈진시 자오하이산 부시장이 통관편의정 책이 많은 톈진항을 이용해 농수 산식품 등 한·중 무역 교류 확대 를 희망한 데 대해 “연내 톈진시 를 방문,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톈 진항을 통한 중국 대도시 수출방 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중

농수산식품의 교역 확대를 위해 △매년 양국 지방정부가 윤번제 로 친환경 농수산식품 박람회 개 최 △‘한·중 지방정부 친환경농수 산 교류·협력 협의체’ 구성 및 기 술·정보교류 확대 △한·중 지방정 부가 인정하는 공인기관의 인증· 검사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친환 경 농식품 인증 상호 인정 협약 체 결 △친환경 농식품 품목별 검사· 검역, 통관 협상 등 비관세 장벽 해소대책 공동 추진 △중국의 자 본과 시장, 한국의 원료 공급과 투

지사·성장들은 한·중 지방정부 간 투자·무역·환경 등 경제 분야와 민간 부문의 교류 확대, 관광 설명 회·박람회·포럼·축제 등 국제교류 행사에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공 동선언문도 발표했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전국시도 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 협회 공동 주관으로 앞으로 2년마 다 순번제로 개최되며, 다음 회의 는 오는 2018년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 비전 국악축제 동편제 마을 속으로 2016년 비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 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비전 국악 거리축제는 작년과 다르게 축제 공간을 남원시 운봉읍 비전 마을과 전촌마을 일대로 확대하여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국악을 즐 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길놀이 및 난장마당, 한낮의 정 자마루 콘서트 등 국악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으로 국악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 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업단은 ‘비전마을 국악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담양군, 연휴 3일간 죽녹원·메타프로방스 등 인파로 ‘북적’ 이루며 흡사 축제를 방불케 했다. 한옥 숙박을 체험하고 담양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다는 경 기도 수원시에서 온 정 씨는 “죽 녹원 길을 따라 두 시간 가량 산책 을 하고 한옥에서 하룻밤을 묵었 는데 피로가 확 달아나는 느낌이 었다”며 “창평슬로시티라는 곳에 서도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설 명을 해주셔서 다음번에는 가족 들과 창평면으로 떠나볼 예정”이 라고 재방문을 기약했다. 한편 죽녹원은 담양군이 천연 대나무숲을 이용해 2003년에 조 성한 죽림욕장으로 31만3023㎡ 의 부지에 분죽, 왕대, 맹종죽 등 으로 이루러져 있으며 운수대통 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 우 길 등 죽림욕 8길은 이곳을 찾 은 이들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죽녹원에만 4만5000여명 방문, 전월 동기간 대비 2배 넘는 관광객 방문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명품 관광지 담양군에 지난 연휴기간 ‘힐링’과 ‘휴식’의 시간 을 찾아 전국 각지에서 구름 인파 가 몰려 관광지 이곳저곳이 북새 통을 연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황금연 휴를 맞아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 은 총 10만여명으로, 입장료 수입 만 1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공 식집계가 가능한 죽녹원에만 지 난 4일 8789명, 5일 2만3796명, 6 일엔 1만2350명 등 전월 동기간 대비 2배가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 가 힐링 명소로서의 담양의 입지 를 실감케 했다. 화제작 현빈 주연의 영화 ‘역 린’, SBS 수목드라마 ‘가면’ 등 영 화와 드라마, CF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과 메 타프로방스에도 연휴 기간 방문 객 4만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국수거리, 음식 점, 커피전문점 등에 밀려드는 손 님들이 업소마다 줄을 지어 차례 를 기다리는 진풍경을 만들었는 가 하면, 일부 업소에서는 음식 재 료가 떨어지고 앉을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손님이 부지기수 이기도 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연휴 동안 방문한 가운데 문화예술도시의 반열에 오른 담양군의 면모도 돋 보였다. 특히 담빛예술창고에서 펼쳐진 오르가니스트 박은혜 교 수의 대나무 오르간 연주에는 열 화와 같은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 다.

대나무축제는 이미 한 달 전에 막을 내렸지만 죽녹원, 메타세쿼 이아길, 관방제림 등 담양 주요관 광지에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영광군 “천년의 어울림” 영광법성포단오제 개막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고창읍성 북문 공복루 앞 옹성

1965년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은 모양성 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성이다. 축성 당시에는 동헌과 객사 등 관아건물 22동이 있었 으나 크고 작은 전화로 소실됐다. 1976년부터 30여년에 걸쳐 동헌, 내아, 객사 등 건물 14동 사진=연합뉴스 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구례군, 농어촌융합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장흥군 대덕읍 “영농현장에 답이 있다”

구례군은 지난 8일 지리산 휴가영농조합법인이 2016년 제1회 웰빙 관광 및 농어촌융 합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자연으로 치유하다, 팜스테 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 다고 9일 밝혔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라남 도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시행하 였으며, 시상식은 오는 16일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 대극장 에서 진행한다.

양파수확 및 모내기 현장 방문 소통행정 펼쳐 장흥군 대덕읍은 농번기철을 맞이해 양파수확 및 모내기 영농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고 9일 밝 혔다. 이번 영농현장 방문은 “들판에 문제해결의 답이 있다”고 보고 농 업인들을 방문 격려하며 애로사 항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격의 없는 소통행정을 펼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대덕읍은 모내기 뿐만아니라 밭작물도 많이 재배하고 있어 어 느때보다도 바쁜 영농철을 보내 고 있기에 마을주민들은 “읍장이 직접 들판을 찾아 다니며 지도 격 려를 해주니 행정이 훨씬 더 가깝

고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대덕읍 모내기 마무 리 면적은 625ha로 전체 892ha 대비 70%가 완료됐다. 보리 수확 도 255ha로 전체 283ha의 90%, 양파 수확은 200ha로 전체 249ha 의 80%가 완료돼 오는 25일을 전 후해 봄철 영농이 마무리될 전망 이다. 대덕읍장은 “이번 영농현장 방문 을 통해 많은 농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모내기 및 양파 등 영농이 적기에 차질없이 마 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근무는 본소와 서부지점 2개소 에서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휴일 연장 운영으로 군은 주말 을 이용, 도시 자녀들과 함께 농 작업을 해야 하는 고령 농업인과 겸업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 농기계의 효율적인 활용으 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소득 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시행하 는 등 농업인들에게 질 높은 서비 스를 제공해 군민소득 1조원 달성 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는 농작물 수확시기인 9월부 터 11월경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 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 로 지정된 법성포단오제가 9일 산 신제와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4일간 법 성포 뉴타운 일원에서 ‘천년의 어 울림!’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단오제는 지난 2년간 국가적 재난사태에 의해 취소된 후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의미가 매우 크다. 법성포단오제는 약 500년 전 조 선 중기부터 매년 행해져 온 전국 규모의 행사로서 동쪽의 강릉단 오제와 더불어 명성이 높은 축제 이다.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중요무 형문화재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 놀이,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잊혀 져 가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원형 에 맞게 발굴하고 옛날 단오제가 제전의식을 중심으로 치러졌던 것에 맞춰 당산제, 산신제, 무속수 륙제 등이 펼쳐진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진도군, 영농철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 근무 연장 실시 6월말까지 연장 운영, 농가 일손 부족 해소 등을 위한 임대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의 수요가 많아 연장 운영 한다. 진도군은 현재 권역별로 3개소 의 농기계 임대사업소(군내면 송 산리, 임회면 용호리, 조도면 창유 리)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휴

진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6월말까지 농기계 임대사업 소 휴일근무(토, 일요일)를 연장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휴일 근무는 3월부터 5월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볍씨 온탕 소독 대행, 밭작물 파종, 벼 이앙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김포시 공고 제2016-807호

김포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생산녹지지역→자연녹지지역)·도시계획시설 (시장, 도로)]결정(변경)을 위한 재공고 1. 김포시 공고 제2016-123(2016.01.22)호로 공고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생산녹지지역→자연녹지지역), 도시계획시설(시 장, 도로)] 결정(변경)에 대하여 시설의 종류, 위치 및 면적 변경이 있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8조 및 동법 시 행령 제22조 규정에 의거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다음과 같이 재공람ㆍ공고 합니다. 2. 관계도서는 공람장소에 비치하여 일반에 열람하고 있으며, 의견이 있으신 분은 열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 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생산녹지지역

면 적 (㎡) 변경 증)18,500 감)18,500

기정 18,500 18,500

변경후 18,500 18,500 -

구성비 (%) 100 100 -

비고 -

- 용도지역 변경 결정 사유서 도면 번호

위치

-

김포시 걸포동 1440번지 일원

용도지역 기정 생산 녹지지역

○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조서 ·교통시설 : 도로 - 도로 결정조서

신설

등급

류별

번호

폭원

소로

1

1

10

기능

연장 (m)

기점

종점

국지 도로

155

김포중로 1-7호선

걸포동 1530-9

사용 형태 일반 도로

주요 경과지

최초 결정일

비고

-

-

-

- 도로 결정사유서 변경 전 도로명

변경 후 도로명

-

소로1-1호선

변경내용 · 도로신설 B=10m

변경사유 · 도시계획시설 시장 결정에 따른 배 후부지 연결도로 확보

·유통 및 공급시설 : 시장 - 시장 결정 조서

■계획의 내용 1.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 용도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조서 - 용도지역 변경 결정 조서 구분

규모

구분

변경 자연 녹지지역

면적 (㎡)

용적률 (%)

결정사유

18,500

100

·유통환경변화 대응 및 지역 밀착형 기능 도입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시장) 결정을 위하여 용도지역 변경

구분

도면표시 번호

시설명

신설

시장

시설의 종류

위치

대규모점포 (대 김포시 걸포동 형마트) 1440번지 일원

기정

면적(㎡) 변경

변경후

최초 결정일

-

증) 16,820

16,820

비고

- 시장 결정 사유서 도면표시번호

시장명

-

변경내용 · 시장신설 · 면적:16,820㎡

변경사유 · 유통환경변화 대응 및 지역 밀착형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 농수축산물의 안정적 유통에 기여하 기 위하여 도시계획시설(시장)을 결정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유지·관리

2. 재공고사유 : 시설의 종류, 위치 및 면적 변경 3. 관계도서 : 열람장소에 비치 4. 도시관리계획 도면 : 게재생략(열람장소에 비치) 5. 열람기간 : 게재일로부터 14일간(국·공휴일 포함) 6. 공람장소 : 김포시청 도시계획과(031-980-2441), 김포1동사무소(031-980-5205) 7. 의견제출 : 관계도서는 공람장소에 비치하여 열람하고 있으니, 의견이 있으신 분은 열람기간내에 의견서를 김포시청 도시계획과 또는 김포1동사무소에 제출 (서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8. 아울러 본 도시관리계획(안)은 최종 결정 고시된 내용이 아니므로 앞으로 행정절차 이행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오니, 토지 및 지장물 등의 거래 시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6. 6. 10. 김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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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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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구조조정에 혈세 12조원… 부실 책임 철저히 물어야 조선, 해운 등 대규모 부채와 적자로 국 가 경제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부 실 산업 및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한계 산업 구조조정 에 필요한‘실탄’ 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은 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자본확충 용으로 1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정부가 수은에 1조 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 하는 것이다. 이번 안이 마련된 것은 부실기업 구조조 정 논의가 본격화된 4·13 총선 이후 약 2 개월 만이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조조정협의체가 만들어진 뒤로는 약 6개 월 만이다. 구조조정은‘속전속결’ 이 생명 인데도 필요성이 제기된 후 반년 만에야 겨 우‘시동’ 을 걸게 된 것이다. 저성장, 수출 감소, 청년 실업 등으로 가 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 하려면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향후 관건이다. 조선과 해운의 부실 규모를 보면 국민은 기가 막힌다. 해운사와 조선업에 대한 은 행권의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은 약 70조 원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시론

이찬형 대기자

삼성중공업 등 조선‘빅 3’ 에 대한 익스포 저만 50조 원이 넘는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익스포저는 1조 8천억 원가량이다. 은행권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STX조선에 대한 충당금으로 3조 원을 적립하고, 해운업, 대우조선에 대한 충당금도 각각 수천억 원을 적립해야 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계획의 발표에도 국민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돈이 더 들어가지 않 을까 우려가 적지 않다.‘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부실 규모가 가장 큰 대우조선해양의 경

우 1987년부터 공적자금과 국책은행 자금 만 6조5천억 원이 투입됐지만 지난해 말 부채 비율이 7천%를 넘었고, 지난 3년간 적자가 4조4천500억 원에 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개별기업 자구 노 력이 원칙” 이라며“신규 추가 자금 지원은 없다” 라고 밝혔다. 이 원칙을 꼭 지켜서 재 벌, 대기업, 채권단의 무능, 방만 경영, 부 도덕을 뒤치다꺼리 하느라 더는 국민 혈세 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부실의 책임 소재를 명확 히 해 관련자들을 처벌하고,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는 기업주들은 사재 출연 등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검찰 부패범죄 특별수사단은 정부의 구 조조정 계획 발표 당일 경영 부실 은폐 의 혹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 산은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한진해운의 자율협 약 신청이 발표되기 직전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 최은영 전 한 진해운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 를 받았다. 대우조선의 경우 수조원대의 회계부정, 방만 경영,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 은행의 부실 관리 등에 대한 철저한 책임 추궁이 이뤄져야 한다.

음주운전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음주로 인한 각종 사 건·사고에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상황 들과 그 심각성에 대해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 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일상생활 속에서“술 을 마시면 그럴 수 있지” 라며 음주로 인한 각 종 범죄에 대해 관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단속 되는 운전자들은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 ‘다른 사람들도 다 하고 다니는데 왜 나만 걸리느냐’라는 생각 을 하는 등 죄의식이 미약하고, 또한 음주운 전을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인식 및 술자리 문화가 아직도 많이 있다. 실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1조원을 넘고, 특히 선량한 타인을 사망 에 이르게 하는 등의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작년도 음주운전사고와 부상자가 증가하

독자투고

박진희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였으며 3회 이상 상습 음주운전자의 적발비 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이를 용인하는 문화가 팽배하여 음주운전 처 벌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비

용감소와 음주운전 재범을 차단할 사회적 인 식 전화의 계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옆 좌석에 탑승하고 있는 탑승객도 방조범으로 처벌하 여 상습음주운전을 차단하기 위하여 차량을 압수 조치하는 방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야기한 운전자가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 태였던 것이 증명될 경우 현재까지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위반으로 의율 하여 처벌하던 것 을 형량이 무거운 특가법 위험운전치사상을 적용하여 처벌할 방침이다.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막대 한 피해를 입히는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음주운전 자체에 대해 관대한 사회적 인식과 과도한 술자리 문화가 변화되는 사회 적 분위기를 바꾸어 가야 할 것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부에 더 손 벌리는 일 없을 것” “상반기 흑자 전환 자신…저성과자 상시 구조조정으로 인력감축” “더 이상 정부에 추가 지원금 을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 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1분기 적자를 메우고도 흑자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사 진)이 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 자들과 만나 향후 구조조정 방향 과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이 5조3천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확정한 것에 대해“작년에 정부 에서 지원을 약속받은 4조2천억 원 한도 내에서 회사를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제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며“회사가 반쪽이 나더라도 정부에 더 이상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교롭게 검찰이 이날 전임 경영진 재직 시 발생한 분 식회계 혐의 등으로 대우조선해 양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 “잘 나가던 회사가 갑자기 휘청 이게 된 원인이 뭐냐에 대해 국 민은 물론 직원들도 상당히 궁 금증이 많다”며“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이라고 말했 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결부된 인력 감축과 관련 해서는“재원 부족으로 다 른 빅2 업 체 처럼 몇 십 개월치 기본급을 지 급하는 희망퇴직을 실시할 여력 이 없다” 며 저성과자를 대상으 로 한 상시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줄일 것이라는 구상을 내비쳤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국회 院구성 타결, 생산적 협치로 이어져야 여야 3당이 8일 제20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 성에 전격 합의했다. 모처럼의 여의도 발(發) 기 쁜 소식이다. 법정 시한까지 넘긴 원 구성 협상이 최대 쟁점 이었던 국회의장을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양 보함에 따라 극적 타결의 전기가 됐다고 한다. 국 회의장을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 는 대신, 핵심 상임위인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챙겼다. 국회부의장 2명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하 나씩 나눠 맡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운영·법사 위 외에 기획재정·정무·안전행정·미래창조 과학방송통신·정보·국방위원장 등 국정 운영 에 필수적인 8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더민주는 예산결산특별·환경노동·외교통 일·보건복지·국토교통·농림축산식품해양수 산·여성·윤리위원장 등 8개 상임위원장을 가 져갔다. 국민의당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산업 통상자원위원장 등 2개 상임위원장이 배정됐다. 이번 협상 결과는 새누리당의 상임위원장‘선 방’, 더민주의 국회의장‘쟁취’ 로 요약된다. 국 민의당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실리를 극대화했 다는 평가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 구성 협상을 전격 타 결하고, 의장단 선출은 9일 오후 2시에, 상임위 원장 선출은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을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하기로 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20대 국회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의 법정 시한은 각각 이달 7일과

9일이었다. 따라서 의장단 선출은 법정 시한보다 이틀, 상임위원장 선출은 나흘 지각한 셈이다. 하 지만 20대 국회는 1994년 법정 시한이 생긴 이후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양보와 타협으로 원 구성의 산을 넘은 20대 국회에 거는 국민의 기대 가 크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은 이날 정무수석에 친박(親朴·친박근혜)계 핵 심 인사로 꼽히는 김재원 전 의원을 발탁했고, 미 래전략수석에는 현대원 서강대 교수를, 교육문 화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기 용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비서실장과 정책조 정수석,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어 아프리카·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사흘 만에 3개 청와대 수석을 바꾼 것이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가 된 국회 상황에서 정치권과 청와대를 연결하 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의 책무는 더욱 무겁다. 그간 집권당 내부에서도 당·청 간 소통과 교 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지 금 국회와 청와대 관계는‘상시 청문회법’ 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더는 냉랭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다. 이번 정무수석 교체 카드가 청와대와 국회 관계 의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 20대 국회는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일하 는 국회’ 의 시동을 걸어야 한다. 더 머뭇거리기 엔 국회 앞에 놓인 과제가 너무나 많다.

홍기택 前행장의 책임 회피와 구조조정의 투명성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 대우조선해양의 대주 주인 산업은행의 홍기택 전 행장이 한 언론과 인 터뷰에서 대우조선 지원 과정에서 산은은 들러 리 역할만 했고 정부와 청와대가 모든 것을 결정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전 행장은 작년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서 대우조선에 대한 4조2천억 원의 유동성 지원 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의사 결정 과정에 끼 어들 여지가 없었으며 지원 액수를 전달만 받았 다고 털어놨다. 그는 산업은행 자회사의 최고경영자와 감사, 사외이사 인사에서 청와대와 금융당국이 3분의 1씩을 챙기고 산업은행이 행사한 인사는 나머지 3분의 1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한마디로 대우조 선 지원이나 부실과 관련 산업은행의 책임은 없 고 정부와 청와대가 시키는 대로만 했으며 자회 사 인사 역시 상당 부분이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이뤄졌다는 것이다. 홍 전 행장의 폭로는 대우조선의 천문학적 부 실과 관련 산업은행과 자신에 대한 책임론이 불 거지자 혼자서 모든 것을 떠안을 수 없다는 위기 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 전 행 장의 변명이 구차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대학교수 출신의 홍 전 행장은 박근혜 정부 대 통령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정권의 낙하산 으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3년 가까이 이끌었 던 인물이다.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의 장으로서 대우조선 의 경영 전반에 대한 감독 책임자였다. 그런 그가 자신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고 정부와 청와대에 대우조선 지원 책임을 떠넘겼다. 관치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면 거부하거 나 자리를 박차고 나왔어야 마땅하다. 행장으로서 누릴 것은 다 누린 뒤 대우조선의 부실과 책임 문제가 불거지자‘위에서 시키는 대 로만 했다’ 고 발뺌을 하는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 다. 홍 전 행장의 발언을 계기로 지금까지 경제 정 책 전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온 청와대 서별 관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연원이 김영삼 정부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별관회의는 기획재정부 장관 과 금융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한국은행 총재 등이 핵심 멤버다.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한 경제 현안이나 기 업ㆍ금융 구조조정과 관련한 주요 의사 결정이 비공개 경제정책협의회인 서별관회의에서 논의 되고 교통정리 되었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관 계부처 장관들이 국정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결 정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문제는 논의 내용의 중대성에 비추어 기록을 남기지 않는 불투명성과 책임의 모호성이다. 역 대 정권의 서별관회의가 정치 논리에 좌우되면 서 경제 논리로 진행돼야 할 기업이나 금융 구조 조정이 타이밍을 놓치거나 연명에 급급해 국민 부담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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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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