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6월1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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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호

에이핑크 정은지 솔로 앨범 한정판 LP로도 듣는다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9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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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자체들 SOC 유치 사활

프리즘 조선 ‘빅3’ 10조 자구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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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정책 공조 ‘시동’

불황에… 기업 불공정행위 환란후 최다 작년 시정건수 2262건… 하도급법·가맹사업법 위반 급증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 한 해 적발해 시정 조치를 내린 불공정 행위 건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치를 기록했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가 공개한 ‘2016년 대한민국 재정’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공정위가 시정 조치를 결정한 기업들의 불공정행위는 전년보다 8% 증가한 2626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 각각 3070건, 3084건을 기록한 불공정행위 시정 건수는 2010년 2125건으로 큰 폭으로 떨어진 뒤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불공정행위 시정 건수는 2010년 부터 2013년까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4년 2435건을 기 록한 데 이어 작년 191건이 더 늘 어나 정점을 찍었다. 작년 불공정 행위 시정 건수가 늘어난 데에는 하도급법·가맹사업법 위반 행위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주된 요인 이 됐다. 작년 하도급법 위반 시정 건수는 1344건으로 전년(911건)보 다 무려 50% 가까이 늘어났다.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시정 조 치를 받은 건수도 같은 기간 70건 에서 116건으로 급증했다. 하도급법 위반은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에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부당하게 단가를 인하하 는 등 흔히 ‘갑질’ 사례로 자주 언

급되는 불공정행위 유형이다. 가맹사업법 위반은 가맹금을 대리점 사업자에게 돌려주지 않 거나 가맹 계약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가맹본부와 가

맹대리점 간 이뤄지는 불공정행 위가 주로 해당한다. 이 같은 불공정행위는 원청-하 청, 가맹본부-대리점 등 속칭 ‘갑 을’ 구도에서 이뤄지는 탓에 통상

경기 침체 상황에서 더 두드러지 는 경향이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하청업체의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하거나 자금 사정을 이유로 가맹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사 례가 대표적이다. 금융위기 여파로 불황이 이어지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사회 ‘배임·횡령’ 유병언 측근 2심도 실형

의약품·의료기 등 보건산업 수출

작년 10조 첫 돌파 올핸 100억불 돌파할듯 바이오·한류 확산 덕 의약품, 의료기, 화장품 등 보건 산업 수출이 최근 4년 사이 2배로 급성장하며 작년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보건산업 수출은 올해 더 크게 늘어 100억달러(11조6천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보건복지부의 ‘2015년 보 건산업 수출현황’ 자료를 보면 작 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외 국인환자 진료수입 등 보건산업 의 수출액은 88억3천만 달러(약 10조2천억원)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2011년 43억9500만달러에서 연평균 19%씩 늘어나 4년 사이 2 배 이상이 된 셈이다. 수출액을 분야별로 보면 의약 품(29억4천만 달러), 의료기기 (27억1100만 달러), 화장품(25억 8800만 달러), 외국인환자 진료 수입(5억9100만 달러) 순으로 많

았다. 수출액 증가율은 화장품이 44%로 가장 높았다. 의약품과 외 국인환자 진료수입은 각각 22%, 12% 늘었고 의료기기 수출액은 5%의 증가율을 보였다. 화장품 수출은 한류 확산에 힘 입어 2011년의 3배 규모로 성장 했다. 복지부는 “화장품의 기능성 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롯데 ‘창사 최대 위기’인데…

형제는 또 ‘표대결’ “경제총조사 협조 부탁드립니다”

2016 경제총조사의 방문면접조사 시작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유경준 통계청장과 홍보대사 배우 지진희, 아나운서 박선영 씨가 서울 종로 사진=연합뉴스 구 광장시장을 찾아 조사 참여를 독려 하고 있다.

날개돋친 재건축 아파트 역대 최고가 경신 속출 유동성 장세에 전격 금리인하까지 ‘기름 부은 격’ 개포주공1·잠실주공5·목동7단지 등 최고가 거래 금리인하에 문의 증가…매물 회수하고 호가 올려 서울지역 상당수 재건축 단지 들이 2006∼2008년 역대 최고가 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112㎡ 는 최근 13억7천만원까지 거래됐 다. 이는 2006년 12월 최고가인 13억6천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115㎡도 현재 시세가 14억5천 만원으로 2006년 최고가였던 14

던 2009년에는 가맹사업법·하도 급법 위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등의 신고가 늘어나기 도 했다. 특히 2009년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는 전년보다 무려 4배 가 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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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7천만원에 근접했다. 지난달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 측이 재건축 후 138㎡를 무상 지 급하고 4억원의 현금을 돌려주겠 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직접 적인 계기가 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 지에도 재건축 투자 바람이 거세 다. 양천구가 재건축 지구단위계

획 수립을 진행중인 가운데 3종 일반주거지역이면서 용적률이 낮 은 신시가지 7단지에 투자수요들 이 몰리고 있다. 이 아파트 89㎡는 최근 8억원에 팔리며 약 10년 만에 2006년 11월 에 기록한 최고 시세(8억원)를 찍 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도 서울시가 마련중인 압구정 재건 축 정비계획안 발표가 8∼9월로 임박하면서 거래가 급증했다. 특히 신현대 아파트는 최근 가 격이 최고 1억원 가량 단기 급등

하면서 전용면적 85㎡의 호가가 16억원까지 올랐다. 2010년 최고 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미 지난 4월 7억6천만∼7억7 천만원으로 2009년 9월의 최고가 (7억5천만원)를 경신했던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36㎡는 현재 호 가가 8억5천만원으로 한달여 만 에 또다시 8천만∼9천만원 상승 했다.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도 금 리 인하 발표로 매수 문의가 증가 했다. 주공3단지 102㎡는 현재 7 억9천만∼8억원을 호가한다.

둔촌동 SK선경공인 박노장 대 표는 “지난달에도 평소의 2배 수 준인 40∼50건이 거래될 정도로 매매가 많았는데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당일에만 2∼3건의 매매계 약이 이뤄지는 등 매수·매도자들 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 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재건축 단 지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 분양될 강남 개포 주공3 단지 ‘디 에이치’의 일반분양분도 고분양가로 나올 전망이어서 인 근 단지나 재건축의 시세가 쉽게 가격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 상이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신동주, 신동빈 해임안건 요구 롯데 “홀딩스 주주 동요 없다” 재계 5위의 롯데그룹이 사정당 국의 강도 높은 비자금 수사로 창 사 70여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 지만 이 혼란의 와중에도 신동주· 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오히 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장 이달 말 한·일 롯데의 지주 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 총회에서 총수 자리를 놓고 다시 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인 데다, 이 후에도 비자금 수사로 타격을 입 은 신동빈 회장에 대한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거센 공 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2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달 말 일 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는 정기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주총에 앞서 신동주 전 부회 장은 이미 지난달 동생 신동빈 롯 데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 고 롯데홀딩스에 공식 요구한 것 으로 알려졌다. 실제 안건 상장 여 부는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결 정되는데, 거부할 명분과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정식 안건으 로 채택돼 주총 당일 표 대결이 이 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두 차례의 주총 표 대결에서 는 모두 신동빈 회장이 압승했다. 작년 8월 홀딩스 임시 주총에 서 신동빈 회장이 제안한 ‘사외이 사 선임’ 건, ‘법과 원칙에 따르는 경영에 관한 방침’ 건이 신동주 전 부회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5 분 만에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3월 6일 주총에서는 신동 주 전 부회장이 제기한 자신의 이 사 복귀와 신동빈 회장·다카유키 사장 이사 해임 건이 30분 만에 모두 부결됐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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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정부, 자율주행차 상용화 연구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와 국토부 주요 간부들은 최근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 했다. 양 부처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연구가 원활하게 진 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 템(C-ITS) 시범사업에 활용할 통신보안시스템을 미래부에서 지원 하는 것이 한 가지 방안이다. 국토부가 구축 중인 3차원 기반의 정밀 공간정보를 미래부의 평 창ICT 올림픽 계획에 활용하기로 했고,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토위 성정보 활용센터’ 설립에 미래부는 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미래부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도시 솔 루션 사업과 국토부 스마트도시 제반 기반구축사업을 연계하기 위 해 사업 플랫폼을 연동하고 관련 서비스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 하기로 합의했다.

가스공사 인도 천연가스 인프라시장 진출 추진 한국가스공사가 인도 천연가스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FPE사 와 천연가스 배관사업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 동·서부 지역 천연가스 배관사업 공동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양사가 해상에 설치한 부유식 가스저장재 기화설비 (FSRU)를 통해 도심과 산업단지 등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내용이 다. 이를 위해 해저는 물론 육상(830㎞)에 배관이 설치된다. FPE와 가스공급과 FSRU 부문을 맡고 가스공사는 현지 천연가스 사업자와 함께 배관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FPE는 글로벌 천연가스 액화사업 전문기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도에서는 민간회사뿐만 아니라 국영기업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이 사업에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가 스공사는 전했다. 가스공사는 우선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낙동강서 미생물 신종 4종·미기록종 29종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낙동강 상주보 상류 인근에서 원 핵생물·박테리아 등 미생물 신종 4종과 국내 미기록종 29종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라시박터 속’인 신종 미생물 1종을 낙동강 지명을 인용해 ‘라시박터 낙동엔시스’(Lacibacter nakdongensis)로 이름지었다. 라시박터는 의간균 문에 속하는 담수원핵생물이다. 지방 분해능 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미생물 신종 3종은 ‘마크로모나스 속’(Macromonas sp.)·’ 타브리지콜라 속’(Tabrizicola sp.)·’울리지노시 박테리움 속’ (Ulliginosibaterium sp.)이다. 29종의 미기록종은 프로테오박테리아 문 15종·후벽균 문 6종·의간균 문 5종·방선균 문 3종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들 미생물종이 낙동강 상주보와 주변 2km 이내 좁은 지역에서 다량으로 발견된 만큼, 낙동강 유역 이 담수미생물 자원의 보고가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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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100만 서명” 지자체들 SOC 유치 사활 수백억~수조원대 국비 확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초긴장 대규모 국비 유치를 추진하는 전국 곳곳 지방자치단체들의 시 선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쏠 렸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면 KDI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라 는 관문을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규모 등에 비춰 지역 발전 을 이끌 핵심 동력이거나 자치단 체장의 공약·치적과 직결되는 사 업이 많아 예타 진행상황에 자치 단체들은 숨죽일 수밖에 없다.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 가 운데는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 (SOC) 관련 사업의 비중이 상대 적으로 높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 업 예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

다. 5조2288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 과 경남 거제 간 176.39㎞를 철로 로 잇는 이 사업은 경북 일부 자치 단체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경남도는 하반기 예타 통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 기는 어렵다. 경기도는 경부선 평택 서정리 역~KTX 지제역 구간을 신설하고 수원역을 KTX 시발역으로 하는 수원발 KTX 사업을 추진하고 있 다. 서정리역~지제역 4.49㎞ 구 간 사업비는 1925억원으로 추정 된다. 남경필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0월 KDI에서 예타 조사에 들어가 이르면 이달말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도는 촉각을 세 우고 있다. 강원도는 대통령 공약사업이 자 30년 숙원인 서울~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사업의 예타 조사 재 검토를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 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4월 실무회의를 열어 비용 대비 편익(B/C) 값을 공개하지 않고 도가 동의한다면 다음 단계인 정책분석(AHP)을 통 해 사업 추진 여부를 발표하겠다 는 입장을 전달했다.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은 1987년 이후 역대 대통령 6명의 공약이었 다. 서울~춘천 구간은 완공했지만

춘천~속초 93.95㎞ 구간이 남았 다. 총 사업비는 2조2114억원으 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 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2003년, 2008년 B/C가 높게 나 왔으나 2008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서 제동 걸렸다 가 지난 4월 타당성 재조사에 들 어갔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도 예타 의 관문에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조사에 들어간 이 사업은 4조1천 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으로 통상 기간인 6개월을 넘어설 수도 있다. 광주시가 지역 경제의 명운을 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 성사업 예타는 막바지를 향했다.

KDI는 B/C 분석을 위해 자동차 관련 기업 4천여곳을 대상으로 광 주 사업 예정지에 입주할 의사를 타진하는 등 내용의 설문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의 수소연료 전지차 부 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 에 대한 예타는 한국과학기술기 획평가원(KISTEP)이 수행 중이다. 예타 조사는 KDI 공공투자관리 센터(PIMAC)에서 총괄하지만, 국 가연구개발사업은 KISTEP에서 맡 는다. 한번 조사가 시행된 사업에 대 해서는 원칙적으로 재조사를 요 구할 수 없지만 경제·사회적 여건 이 객관적으로 바뀌거나 기존 조 사결과를 반영해 전면적으로 사 업을 재기획하면 허용된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수급자 근로능력 평가

복지부, 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자를 선정 할 때 사용하는 근로능력 평 가 기준이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근로능력’ 평가 주기를 연장하는 내용 으로 ‘근로능력 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 득의 29% 이하)에게 주는 생계급여는 정부의 자활사 업에 참여할 때 지급되는데, 이때 ‘근로능력 없음’ 판정 을 받은 사람은 자활사업 참 여 없이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중 위소득 40% 이하)는 근로능 력이 없는 것으로 판정받으 면 더 많은 지원을 받는 1종 으로 분류되며 근로능력이 있으면 2종으로 구분된다. 근로능력은 의학적 평가 를 통해 단계 외부터 1~4등 급으로 구분되며 지속성 여 부에 따라 ‘고착’과 ‘비고착’ 으로 나뉜다. 개정 고시는 2회 연속 ‘근 로능력 없음’ 판정을 받은 사람 중 ‘2~4단계+고착’인 경우의 평가 주기를 2년에 서 3년으로 연장했다. 또 ‘2~3단계+비고착’인 경우는 평가 주기를 1년에 서 2년으로 늘렸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구의역 스크린도어 시민사회 면담 서울 태평로 시청 집무실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 비정규직 사망재해 해결과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 사진=연합뉴스 표 권영국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 5월 실업급여 신청 증가세 지난해比 10.8%↑ 제조업 취업자 증가율 0%대로 낮아 전면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등 의 영향으로 지난달 실업급여 신 규 신청자가 급증했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구조조 정까지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 업자 증가율도 갈수록 낮아져 일 자리 찾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 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노동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 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3천명으 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8% 급증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9만6

천명으로 4.0%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4230억원으로 16.2% 급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조선 구조조 정 등의 영향으로 실업급여 신청 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조정, 수출 부진 등으로 제 조업 전반의 고용 상황이 그리 낙 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제조업 부문의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증가 율은 0.7%에 그쳐 전체 피보험자 증가율(2.9%)에 훨씬 못 미쳤다. 제조업 부문 고용보험 피보험

자 증가율은 올해 1월 1.3%에서 3 월 1.0%로 낮아지더니 지난달에 는 0%대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금융보험업 피보험자 증가율도 0.6%에 그쳤다. 금융보 험업과 제조업은 평균 임금(5월 기준)이 각각 611만원, 345만원인 상대적인 고임금 업종이다. 피보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14.6% 에 달했다. 숙박·음식점업은 평균 임금이 185만원으로 모든 업종 중 임금이 가장 낮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사업장에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3.5% 증가했다. 300

인 이상 대기업은 증가율이 1.1% 에 그쳤다. 특히 29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에서 증가한 피보험자가 27만1천 명으로, 전체 증가분(34만7천명) 의 78.1%를 차지했다. 피보험 자격 취득자 중 신규 취 득자는 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 은 달보다 3천명 줄고, 경력 취득 자는 45만명으로 2만4천명 늘었 다. 이는 최근 기업들의 경력직 채 용 선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구인인원은 22만3천명으로 15.2% 증가하고, 신규 구직건수도 36만2000명으로 13.3% 늘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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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10조 자구안 확정… 국책은행에 12조원 수혈 자본확충펀드 11조원+정부 현물출자 1조원… 추가 직접출자도 강구 산은·수은 인력감축 등 고강도 쇄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곧 선정 부총리 주재 구조조정 ‘컨트롤타워’ 신설… 추가 구조조정·지원책 논의 ‘수주절벽’으로 위기를 맞은 현 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 선해양 등 조선 3사가 10조3천억 규모의 자구계획을 확정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조선과 해 운 등 한계산업 구조조정을 뒷받 침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현 물출자를 하는 등 총 12조원의 자 금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내년도 예산안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 은행의 출자소요를 반영하고, 기 업 구조조정 진행 여파에 따라 정 부와 한은이 수은에 추가 직접 출 자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기업 부실관리의 책임이 있는 산은과 수은에 대해 임금삭감과 인력감축, 자회사 매각 등 고강도 쇄신안이 적용된다. 이달 중 조선업을 특별고용지 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등 조선업 및 유관산업에 대한 다양한 고용 지원방안도 마련된다. 정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 부총리 외에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형환 산업 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

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 추진 과 정에서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지 적을 감안해 기존의 차관급 협의 체를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 로 격상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 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조선 3사 가 내놓은 10조35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은 지난주에 각각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으로부터 자 구안 승인을 통보받았다. 대우조 선해양도 이날 대주주이자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서 5조3500억 원대 최종 자구안을 확정받았다. 정부는 조선과 해운을 포함한 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을 추정한 결과 산은과 수은 등 국책 은행에 5조∼8조원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재정과 중앙은행이 가 진 다양한 정책 수단을 검토한 결 과 구조조정 수행에 필요한 국책 은행 자본확충에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수은의 국제결제 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10.5%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정부 보유 공기업 주식 등 1조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실시하 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산은과 수은 의 출자소요를 반영하는 현금출 자 방안도 추진한다.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의 핵 심인 간접출자 방식의 자본확충 펀드는 11조원 한도로 조성된다. 펀드(SPC)는 자산관리공사가 설립하고 한은 대출 10조원, 기업 은행의 자산관리공사 후순위 대 출 1조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한 다. 자본확충펀드는 한은이 대출해 준 돈으로 펀드를 만들면 펀드가 산은 및 수은 등 국책은행의 신종 자본증권(코코본드)을 매입해 은 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한은의 돈이 흘러나가는 파이 프 역할을 하는 도관은행은 기업 은행이 맡는다. 펀드는 총액을 정 한 뒤 정부지원이 필요할 때마다 필요 재원을 마련하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년 말까지 운영하되 연말에 계속 운영여부를 검토하기로 했 다. 한은이 계속 요구해왔던 지급 보증은 신용보증기금이 맡기로 했다. 지급보증 재원은 한은이 부 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구조조정에 따른 시장 불안이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 이될 경우 정부와 한은이 추가적 으로 수은에 직접출자하는 방안 을 강구하기로 하고 이 경우 정부 가 한은의 출자지분을 조기에 양 수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 실패 사례가 잇따른데 대한 책임을 물 어 정부는 산은과 수은 등 국책은 행의 전면적 쇄신을 추진키로 하 고 오는 9월까지 쇄신안을 마련하 기로 했다. 산은과 수은의 임원급은 올해 연봉 5% 삭감, 내년 연봉 5% 추 가 반납을, 전 직원은 올해 임금상 승분을 내놓기로 했다. 산은은 오는 2021년까지 현 정 원의 10%를, 수은은 5%를 감축 하는 등 인력·조직 슬림화 작업도 진행한다. 특히 산은은 현재 132개에 달하 는 비금융출자회사의 신속매각을 추진한다.

한은 “수은 출자, 금융시스템 붕괴 등 비상시에만 가능” 출자시기 놓고 정부와 논란 빚을 수도 신보 보증재원은 한은 출연 방안 추진 한국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과 관련해 수출입은행 출자는 금융 시스템 붕괴 등 비상상황에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봉기 한은 금융기획팀장은 최근 기자 브리핑에서 한은의 수 출입은행 출자 문제에 대해 “앞으 로 금융불안이 금융시스템 위기 로 전이될 경우 수은 출자 가능성 을 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위기가 금융시스템 붕괴에 버금갈 정도일 경우 수은 출자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라 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에는 시장 불안이 금융시스템 위험(리스크)으로 전 이될 경우 정부와 한은이 수출입 은행 출자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강구한다는 내용이 포함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은이 부정 적 입장을 밝혀온 수출입은행 출 자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현행법상 한은의 산업은행 출 자는 불가능하지만, 수출입은행 출자는 가능하다. 한은은 외환위기 직후인 2000 년 수출입은행에 2천억 원을 출자 한 이후 국책은행에 직접 출자하 지 않았다. 한은이 수출입은행 출자는 최 대한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 지만 이 문제가 구조조정 추진 과 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이 나온다. 자본확충 방안에 포함된 표현 인 ‘금융시스템 위험으로 전이될 경우’에 대한 해석을 놓고 정부와 한은 간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 이다. 김 팀장은 11조원 한도로 조성 될 자본확충펀드와 관련해선 한 은이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재원 출연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김 팀장은 “신용보증기금의 보 증이 도관은행의 BIS(국제결제 은행) 자기자본 비율 하락을 보 완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2009 년 자본확충펀드 때도 한은이 보

증재원을 출연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 년 시중은행의 대출 여력 확보 를 위한 자본확충펀드가 조성됐 을 때 한은은 신용보증기금에 1천 378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은이 발권 력을 동원해 국책은행 자본확충 자금을 빌려주면서 이에 대한 보 증의 재원마저 한은이 공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상한 구조라 는 지적이 나온다. 보증은 대출금의 디폴트 위험 을 담보하고 회수 가능성을 높이 기 위한 것인데 그 재원을 대출자 가 지원하면 대출재원은 물론 위 험부담도 모두 한은이 짊어지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한은이 자기 것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 성격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팀장은 “자본확충 펀드의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하 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유동화 방식을 포함해 폭넓게 고 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지난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구조조정 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도덕적 해이로 지목됐던 임직 원의 유관기업 및 자회사 취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직 자윤리법에 준하는 취업심사를 도입한다. 정부는 조선업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량실업 사태가 우려 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달 중 조선

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 부를 포함한 고용지원방안을 발 표한다. 지난해 말 도입한 특별고용지 원업종 제도는 고용 사정이 급격 히 악화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지 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고용 안정 대책이다.

조선업 불황으로 일시적 경영 위기에 처한 조선 기자재업체와 연관산업, 인력 감축이 예상되는 협력업체와 지역 소상공인에 대 한 지원 등을 담은 지역경제 지원 대책도 8월 중 발표한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회의 모 두발언에서 “해운·조선업 구조조

사진=연합뉴스

정은 철저한 자구이행, 엄정한 손 실분담 원칙 하에 신속하게 추진 하겠다”면서 “불가피하게 이해관 계자들의 고통이 따르겠지만 일 자리와 성장 활로를 찾는 구조조 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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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잠룡들 움직임 수면위 대선 판도 ‘출렁’ 새누리당 잠룡들이 서서히 수 면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며 차기 대권 판도가 출렁일 조짐을 보이 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최근 남경 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국회 인 근의 한 자리에 초청했다. 혁신 비대위 출범과 함께 다양한 정 치적 견해를 듣겠다는 게 취지 였다. 당내 문제 해결을 위해 정 원 내대표가 중앙 정치 무대와는 떨 어진 ‘도성’ 바깥의 장수들을 안 으로 불러들인 셈이다. 정치적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 며 중앙 무대를 계속 두드렸던 이들도 굳이 정 원내대표의 호 출을 마다하지 않았고, 의도를 했든 하지 않았든 차기 대권 주 자 군에 들어 있는 3명이 모인 것만으로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 이후 단박에 여권 차기 유 력 주자로 등극하자 이번에는

50대의 젊고 개혁적 이미지가 강한 주자들이 존재감을 드러내 는 모양새가 연출된 것이다. 마치 중국 후한 시대 어지러운

이에서 ‘낀박’이라는 정 원내대 표로서는 원조 쇄신파로 통했 던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 병국)과 만나면서 기존 계파 갈

혜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로 친박 (친박근혜)계에서는 뚜렷한 주 자가 없고, 비박계에서도 총선 참패 이후 차기 지지도에서 줄곧

與, 당내 대권 주자 공백 ‘50대 기수론’으로 돌파하나

‘도성 밖 장수’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유승민 김기현 당 진입 시점 타진 판 키우고 당 위기 극복까지 ‘이중 포석’ 기존 대권주자군 정치적 행보 정국 속에서 전국 각지의 영웅이 등장해 군웅할거 하는 삼국 시대 의 정치적 상황이 벌어지는 듯한 분위기다. 더군다나 이들 회동에서는 일 본의 차세대 정치인 양성 기관인 마쓰시타 정경숙(松下 政經塾) 을 벤치마킹 하자거나, 현행 소 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 개 편과 같은 굵직한 어젠다까지 거 론돼 큰 틀에서의 정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보 인다. 친박(친박근혜)과 비박계 사

등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 운 활로를 모색할 계기를 마련 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공백 상태나 다름없 던 새누리당의 대권 주자군이 점 차 외연을 넓혀가며 새로운 기운 을 불어 넣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도지사중에서는 당 정책위 의장 출신인 김기현 울산시장도 차기 후보군을 활성화시킬 수 있 는 잠재적인 50대 후보군중 한 명으로 꼽힌다. ‘2인자를 두지 않는다’는 박근

1위를 달렸던 김무성 전 대표가 직격탄을 맞고 아직 칩거에서 나 오지 않은 상태다. 한 당직자는 “정당이 차기 권 력을 창출할 가능성이 떨어지면 당의 활력도 급격히 잃게 된다” 면서 “이제 연말이면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펼쳐지는 만큼 대 선 주자가 많이 나와야 당도 살 고,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과 대립각 을 세우다 총선 때 탈당한 유승 민 의원은 최근 대학 특강으로

정치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리나라 자유시장 경제 체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 하는 게 흡사 대선 도전 선언과 도 같았다. 유 의원의 복당이 이뤄진다면 50대 기수론의 각축전은 여권 내 차기 대권 구도를 더욱 흥미 진진하게 끌고 갈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김 전 대표 역시 측근인 김학용 전 비서실장이 국회 모임 으로 설립한 ‘미래혁신포럼’에 준회원 자격으로 참여하면서 서 서히 활동 재개에 나선 것 아니 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여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 임이기는 하지만 김 전 대표의 지지 그룹인 비박계가 주축이기 때문이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역시 우리 나라의 장기 과제 연구를 위한 ‘새한국의 비전’이라는 싱크탱크 를 설립함으로써 대안 세력의 결 집을 도모하고 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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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책 공조 ‘시동’ 경제통 뭉친 경제민주화포럼, 국민의당에 러브콜 19대 무산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정책 재추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위시한 경제통들이 참여 하는 ‘경제민주화포럼’이 국민의 당에도 초청장을 보내며 정책 공 조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제1당, 국민의당 까지 합하면 ‘거야(巨野)’가 된 상 황에서 19대 국회에선 관철하지 못했던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과 정책들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더 민주 경제민주화 연구모임인 경 제민주화포럼은 현재 김 대표 등 소속 의원 10명의 참여를 확정하 고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에게도 합류를 요청했다. 채 의원 역시 공인회계사 출신 으로 경제개혁연구소와 좋은기업 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내 국민의당 경제통으로 불린다. 채 의원은 더민주에 긍정적으로 검 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 로 알려졌다. 채 의원은 아직 합류를 결정하

진 않았다면서 “이론적으로 훌륭 한 분들인데 정책화는 또 다른 문 제니 실무적으로 유효한 인사들 로 구성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비쳤다. 포럼은 19대 국회에 발의했지 만 통과되지 못했거나 총선때 공 약한 법안들을 재추진 하는 데 주 력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19 대에 추진했으나 소수당 한계로 자동폐기됐거나 총선에서 공약으 로 제시했던 법안들을 중점적으 로 재추진하고, 새로운 경제민주 화 관련 법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민주화포럼은 13일 최운열 부의장이 포럼에 참여하는 초·재 선 의원을 상대로 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김 종인 대표의 강연도 준비하고 있 다. 또 채이배 의원의 참여가 확정 되는대로 공식 연구단체로 등록 할 계획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국민의당 “실손보험료 인상, 공공의 손에” 국민의료비위원회 설치 보험료 산정·진료 심사강화 국민의당이 최근 과도한 인상 문제가 대두된 실손의료보험료를 공공의 합의로 적정한 인상률을 결정하는 내용의 법 제정을 추진 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20대 국회의 원구성 직후 이 런 취지의 민간의료보험법 제정 안을 제출할 것을 당론으로 삼았 다고 당 정책위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실 손의료보험료를 인상해오고 있으 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

를 통해 적정한 보험료를 산정하 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 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 목 등을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32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 보험’으로 불린다. 그러나 올해 들어 보험회사들이 앞다퉈 보험료를 20%대 이상 올 리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국민의당은 보험료 부당 청구와 과잉진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실손의료보험의 인상 요

청주시의회 13일 행정사무감사 청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처음으로 상반기에 실시한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 다. 행정사무감사는 정례회 기간 인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간 진행한다. 청주시의회에서 상반기에 행정 사무감사가 열리는 것은 지방의 회 부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매년 11∼12월 개최하 는 2차 정례회 때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지난해에도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32일간 2차 정례 회가 열렸고, 행정사무감사는 11 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어 졌다. 시의회는 2차 정례회에서 추가 경정예산과 다음 해 본예산 등 심 의해야 할 안건이 많아 시의회는 물론이고 집행부도 행정사무 준 비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있다 고 판단했다. 행정사무 감사나 예산 심의를

인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적정한 보험료를 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국민의료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 으로 제정안 마련에 들어간 것이 다. 국민의당은 제정안에는 국민의 료비위원회의 역할과 구성에 대 한 객관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실손의료보험료 인상 문제와 관 련해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와 연 구기관이 참석하는 태스크포스 (TF)를 열어 올해 말까지 실손보험 개선 방안을 논의키로 한 바 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꼼꼼하게 하기도 쉽지 않다고 본 것이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2월 제15회 임시회에서 하재성 의원 등이 발 의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 한 개정 조례안’을 의결, 행정사무 감사 시기를 1차 정례회로 옮기기 로 했다. 그러나 6월에 행정사무 감사를 벌이면 1년 단위로 이뤄지는 행정 에 대한 효율적인 감사가 어렵다 는 반대의견도 있어 이번 감사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더민주 부산시당 “가덕신공항”

부산 동구 부산역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가덕신공항 유치 비상대책본부 출범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에서 국회의원 4명과 주요 당직 사진=연합뉴스 자들이 ‘깜깜이’ 용역 중단과 평가기준 공개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해찬, 반기문 대망론에 “캐릭터상 안맞아” “외교관 많이 봤지만 대선 후보까지 간 사람 없었다”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망론에 대해 “외 교관은 국내정치와 캐릭터상 안 맞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을 방 문 중인 이 의원은 워싱턴DC 인 근 버지니아 주(州) 애난데일의 한 식당에서 동포간담회 후 기자

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를 오래했지만, 외교관은 정치에 탤런트가 맞지 않다. 외교도 중요하지만, 갈등이 심한 정치에 외교관 캐릭터는 맞 지 않다”면서 “정치는 돌다리가 없 어도, 물에 빠지면서도 건너가야 하는데 외교관은 돌다리를 두드리

고도 안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그동안 외교관 을 많이 봤지만 정치적으로 대선 후보까지 간 사람은 없었다”면서 “외교차원의 정치는 하지만 경제, 사회, 정책, 문화, 교육 등 외교관 계 이외에 나머지 영역에서는 인 식이 그렇게 깊지 않다”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 “(반 총장도) 국내 정

치를 하는 데 과연 적합한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반 총장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동북아 평화가 상당 히 위협받는 상황이고, 특히 북한 문제로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서 “반 총장이 임기 중에 북한에 가서 6자회담을 중심으로 해서 다 자안보체제로 가도록 하는 게 중 요하다. 중국도 미국도 추진하는 데 현재 북한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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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씨마른 어자원 ‘보릿고개’ 대책 있으나 마나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기 위 한 다양한 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주효할 것으로 보고 빼든 카드는 담보금 인상이다. 2012년 1억원에서 2 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담보금은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나포했을 때 법원 판결에 따라 처벌해야 하는데, 그 전에 선주로부터 일종의 공탁금을 받 고 어선을 우선 돌려주는 제도다. 선주에게 경제적 압박을 해 불법 조업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불법 중국어선 수는 2013년(일일 평 균) 155척, 2014년 200척, 2015 년 256척으로 되레 늘어났다. 중국 선주들은 10∼20명씩 그 룹을 지어 평소 ‘담보금 계’를 하 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해경에 나 포되면 공동 적립금에서 담보금 을 내준다는 게 해경 설명이다. 해경본부 관계자는 “20명이 공동으로 계를 했다면 나포된 어

“이러면 중국어선 불법조업 없어질까”…내놓은 카드마다 ‘무효’

담보금 2억으로 올리자 선주들 ‘계’로 무력화, 외교 압박도 무성과 그물 끊는 해저 갈고리 그나마 ‘유효’…북한 카드는 관계 개선돼야 선 선주가 담보금 2억원을 낼 때 1000만원만 부담하면 되는 셈” 이라며 “선주들이 흔히 담보금 계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더구나 나중에 이를 부담하게 되는 선원들은 단속에 더 거세게 저항하는 역효과도 나타났다. 해경본부가 NLL 해역에 경비 세력을 증강 배치해도 중국어선 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해경은 3∼4월 대청도에 소형 정 1척, 연평도 남방에 중형함정 1척, 연평도에 특공대 방탄리브 보트 1척 등 3척을 추가 배치해 경비력을 총 6척으로 늘렸다. 그러나 중국어선들은 NLL 북 쪽 북한 해역으로 진입하면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악용, 이를 조롱하듯 NLL을 넘나 들며 여전히 불법조업하고 있다. 실제로 서해5도에서 NLL까지 거리는 불과 1.4km∼11km에 불 과해 3∼30분이면 NLL로 도주할 수 있다. 해경 경비함이 단속에 나서 북쪽으로 기동하면 그때 도 주해도 늦지 않다. 이춘재 해경본부 조정관은 “현장에서 중국어선을 1∼2척 단속하거나 오늘 NLL 위로 밀어 올려봐야 내일 또 내려온다”며 “단속을 강화하겠지만 이는 근 본 해결책이 안되는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중국어선을 NLL 해역에서 몰아내는 좋은 방

법으로 남북 공동 단속과 남북 공동조업구역 설정을 제안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007년 남북 정상이 10·4 남북공동선언 에서 합의한 것처럼 공동어로수 역을 지정·운영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어민들 사이에선 NLL 해상에 ‘평화 파시(波市·시장)’를 운영하 자는 의견도 있다. 북한 어선의 수산물을 우리 어 민들이 사들여 서울 노량진 수산 물시장이나 뚝도시장으로 직송 하는 방안이다. 박태원 연평면 어촌계장은 “남북 수산 협력교류를 통해 평 화 파시를 열면 북한은 어민 수 입을 높일 수 있고 우리 어민도

더 자유롭게 조업을 할 수 있게 돼 공동 이익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대안으로 꼽히는 것은 인공어초다. 예리한 갈고리를 장착한 철재· 석재 구조물을 해저에 투하해 장 애물을 만들면 바다 바닥에 그물 을 내려 어족자원을 싹쓸이하는 중국어선 조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우리 어민은 중국어선처럼 저 인망 방식으로 조업하지 않기 때 문에 피해를 볼 일이 없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112억원을 들여 서해5도 해역에 불법조업 방지용 인공어초 110 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2013년부터 시작된 서 해5도 인공어초 설치 사업이 현 재까지 고작 18기만 투하된 점 을 고려, 예산 투입 시기를 앞당 기고 설치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높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경북 동해안 연안 침식 우려 10곳중 8곳 심각 기후변화·인공 구조물 등 원인 경북 동해안 10곳 가운데 8곳은 연안 침식이 우려되거나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식 우심지역 비율이 80.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최근 열 린 ‘제6회 연안발전포럼’에서 안 경모 한동대 교수는 ‘경북 연안 침 식 모니터링 및 현황’을 발표했다. 한동대와 ㈜지오시스템리서치 컨소시엄은 경북도가 맡긴 ‘2015 년 경북도 연안 침식 실태조사 용 역’을 수행했다. 지난해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울릉의 해수욕장 등 41곳을 조사 한 결과 침식등급이 A(양호)인 경 우는 1곳도 없다. B등급(보통)은 8곳이다. C등급(우려)이 27곳으로 전년 보다 6곳 늘었고 D등급(심각)은 6 곳으로 3곳 늘었다. 침식 우심지역(C·D 등급) 비율 은 80.5%로 전년 58.5%보다 22% 포인트 증가했다. 포항(100%), 경주(88.9%), 울진 (81.8%)이 높고 울릉은 50%로 나 타났다.

‘배임·횡령’ 유병언 측근 2심도 실형 회삿돈으로 유씨 사진 고가 매입·조세 포탈 등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진을 회삿 돈을 들여 고가로 사는 등 60억원 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유 전 회장의 측근이 2심에서도 일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천대엽 부 장판사)는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김혜경(54·여) 한 국제약 대표의 항소심에서 1심 의 징역 3년 및 벌금 2억원을 파

기하고 징역 1년6월 및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죄가 인정되는 범 죄사실 일부를 제외하고 혐의의 주된 부분에 해당하는 횡령, 배임 은통상적 경영 판단이나 업무의 일환으로 볼 충분한 근거가 있다” 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김 대표가 그간 구속 상태 로 재판을 받은 기간이 1년 6개월 이 넘은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 원 강화사무소(이하 농관원)는 커 피전문점 등 휴게음식점을 대상 으로 ‘유기’ 표시의 무단· 허위표 시 업소에 대해 13∼24일까지 일 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 다. 이번 단속은 휴게음식점 등의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 아이스 크림, 제과, 떡 등 ‘유기’ 표시가 된 모든 제품이 대상이다. 휴게음식점에서 ‘유기커피’ 등

제품명에 유기를 표시해 판매 하 고자 할 때에는 유기가공식품 인 증을 받은 후 표시하거나,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는 ‘유기 원료를 사 용한 커피’ 등 원료 사용의 사실 관계만 표시해야 한다. 판매처에서는 유기 원료의 사 실관계를 표시해 판매할 경우 인 증품의 인증서(사본), 거래증명서 등을 사업장내에 비치하고 관련 기관에서 자료를 요구 할 경우 제 시한다. 만약 허위표시로 적발 될 경우 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장애인 ‘52만원 머리염색’ 탈북민 머리 관리 33만원

지는 않았다. 2014년 10월 구속된 그는 2심 재판 중인 올해 4월 보 석으로 풀려났다. 김 대표는 2012년 6월 상품가 치가 없는 유씨의 사진 4장을 1억 1000만원으로 사들여 회사에 손 실을 끼치는 등 61억원의 횡령·배 임을 저지르고 5억원의 세금을 포 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중 50억원대의 액수 만, 2심은 1심 인정액의 절반 이 하 액수만 유죄로 봤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휴게음식점 등 ‘유기’ 무단·허위표시 단속 24일까지 2주간 일제 점검

우심지역 비율이 전국에서 가 장 높고 전국 평균 59.6%보다 훨 씬 높았다. 울산(80.8%), 강원(75.6%)도 높 게 나타났다. C등급은 침식으로 백사장·배후 지에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 고 D등급은 재해 위험지역이다. 포럼에서는 연안 침식 원인으 로 기후변화, 무분별한 인공구조 물 설치 등을 꼽았다. 높은 파랑, 폭풍, 해일 등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해수면이 높아 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동해안 해수면이 2050년까지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안 돌출구조물(부두·방파제 등)로 파랑과 해수 흐름도 변하고 있다. 또 보, 하굿둑 건설로 하천 에서 해안으로 유입되는 토사가 줄었다. 포럼에서는 침식을 막고 복구 하는 방법으로 하천을 이용한 토 사 공급과 해변 모래를 제어하는 둑 설치 등을 논의했다.

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 제60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 하게 된다. 이번 단속에 앞서 농관원은 관 련 협회 소속 회원들에 대해 교육 과 지도를 지속 추진해왔으며, 회 원들에게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 및 유기표시 기준에 대한교육과 더불어 ‘유기농표시 알고 쓰시나 요’ 리플렛을 제작 커피숍 제과점 등에 배부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시민 동참하는 영동대교 안전점검

영동대교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 시민이 참여하는 교량 안전점검에서 시 관계자와 행사에 사진=연합뉴스 참가한 시민이 영동대교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머리염색 비용으로 52만원을 청구한 A미용실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충주경찰서는 탈 북민(북한이탈주민) 등이 추가 피 해를 입은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 다. 경찰은 A미용실이 한 탈북민에 게 2차례 머리 관리 클리닉 시술 을 해주고 33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시술 내용과 요금 지불 경위 를 조사하고 있다. 이 탈북민은 경찰에서 “미용실 원장에게 요금을 물었지만, 머리 손질이 끝날 때까지 제대로 얘기 를 안 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미용실은 2차 례 머리 관리 비용으로 B씨에게 각각 16만원과 17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미용실이 국내 물정을 잘 모르는 탈북민을 상대로 부당 한 요금을 청구했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고액의 요금을 부당하 게 청구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A미용실의 카드사 거래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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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5일 월요일 2016년 6월 13일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2016년 3월 29일 화요일 2016년 3월 8일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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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모바일페이’ 시장 경쟁 가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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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지갑에 뿌 듯하다는 것도 이 제는 옛말. 요즘은 무겁게 지갑을 들 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 한 ‘모바일 페이’서비스가 대세이다. 스마트폰에 비밀번호와 패턴 등을 입력하면 결제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 서비스는 신용카 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어디에서나 결제할 수 있 다는 간편함 덕분에 빠른 속도로 이용자 수가 늘 어나고 있는추세.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 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3800 만명에 이른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페이 시장은 앞으 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 컨설팅 업 체 가트너에 의하면 세 계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약 2년 후 800조원에 이 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렇게 성장이 기대되 는 시장이다 보니 대형 인터넷 검색포털, 메신저, 게임, 이동통신사, 쇼핑몰은 물론, 휴 대폰 제조사와 유통사까지도 두 팔 걷어붙이고 모바일 페이 시장 에 뛰어들고 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특히 최근 모바일 페이 시장에서 눈 에 띄는 점은 온라인 일부 사이트에서 한 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던 모바일 페이 서 비스가 점차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해지 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페이는 가맹점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포털사이트 계정만 있으면 쇼핑이 가능하며, 카카오 페이의 경우 전국 카드사 및 은행과 제휴해 세금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의 경우 에는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페이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 둔 스마 트폰을 카드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신용카 드 마그네틱 정보가 전송되어 결제가 되는 방식 이다. 따라서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보유 하고 있는 상점이라면 별도의 장치 없이 이 새로 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 대되고 있다. ●구글, 애플, 삼성… 혁신 주도 전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은 2010년 530억 달러 에서 2013년 2354 억 달러까지 4배 이상 성장했고 오 는 2017년에는 7210억 달러까지 대폭 성장할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높은 성 장 가능성때문에 차세대 먹거리 확 보를 위한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모바일 결제 시 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 이고 있다.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구글이다. 구 글은 지난 2011년부터 NFC(근거리무선 통신)를 지원하는 구글 월렛 (Google Wallet) 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통신사들의 견제와 외면 으로 매우 느리게 보급되고 있다. 최근 통신사들의 지원을 받는 소프트카드와

스마트폰에 비밀번호 입력하면 정보 자동입력 신속 결제

신용카드·공인인증서 없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 장점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2년후엔 800조원 급성장세 예상

구글이 손을 잡으며 올 하반기부터 미국 통신사 가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구글 월렛을 기본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진화를 거듭해 앱을 구동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아이폰 자체를 크레딧 카드화 시켰다. 기존에는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밟아야 했지 만 애플은 지문인식만으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 인에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삼성은 지난해 9월 ‘삼성페이’를 선보이며 추 격에 나섰다. 방식은 애플페이와 동일하지만 삼 성은 NFC 뿐 아니라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 식도 지원하는 ‘괴물’을 만들었다. MST는 크레딧 카드 결제가 가능한, 쉽게 말 해 카드를 긁을 수 있는 단말기에 적용되는 기 초적인 기술로 미국 내 소매점 중 90%가 보유 하고 있다. 애플페이가 NFC 단말기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 능해 미국 내 10~15% 정도의 커버리지를 보인 반면 삼성은 이를 85~90%로 끌어올린 것이다. 애플과 삼성의 선공에 맞서 구글은 ‘안드로이 드페이’로 역공에 나섰다. 구글이 보유한 스마트 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 결제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안드로 이드폰이 약 11억대, 전체 스마트폰의 80%를 차 지한점으로 미뤄 막강한 파괴력이 예상된다. ●모바일페이, 이용총액 매년 ‘세 자릿수’ 증가 LA타임스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페이 이용자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보 도했다. 신문은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의 전 망을 인용해 2014년 1640만명이었던 모바일 페 이 이용자 숫자가 2019년에는 6980만명으로 늘 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대형 IT기업들의 기술 경쟁과 마케팅으로 매 년 세 자릿수의 성장세가 점쳐진다. 보다 이해가 손쉽도록 이용자 1인당 모바일 페이 이용금액은 2014년 224달러였던 것이 2019년에는 3017달러 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페이의 편리하고 보안성이 뛰어난 점에 특히 만족하고 있다. 크레딧 카드를 점원에게 건네거나 단말기에 긁는 기존 방식보 다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되는 모바일 페이가 편 리하고 보안성도 뛰어나다고 보는 것이다. 김상호기자 기자hanmj@sisailbo.com ksh@sisailbo.com 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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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감동이 감동이있는 있는신문 신문

2016년 6월 13일 금요일 2016년 4월 12일 화요일 2016년 3월 5월25일 12일금요일 목요일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패널업계 TV 시장 침체 해법 “커브드서 찾는다” TV용 패널 작년 4분기 이어서 올해 1분기 ‘역성장’ 전망 TV 제조(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과 패널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인 TV용 패널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커브드 TV용 패 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회 복을 이끌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과잉에 가격하락… TV용 패 널 2분기 연속 역성장 1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 면 지난해 4분기 TV용 패널 출하 량은 6623만개(잠정치)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TV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 분기 6657만개에서 2분기 6802 만개, 3분기 7012만개 등으로 증 가세를 유지하다가 4분기 들어 감 소세로 전환했다. 보통 연말이 포함된 4분기는

TV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 적이다. 문제는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출하량 전 망치는 6323만개로 지난해 4분기 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출하량은 6768만개로 다 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인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TV 패널시장 침체는 세트업체 들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급 불균 형, 재고 조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이 8세대 신규 라인의 본격 가동 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32인치는

물론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시장 에서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2인 치 풀HD TV 패널 가격은 64달러 로 연초(102달러) 대비 40% 가까 이 폭락했다. 같은 기간 55인치 풀HD TV 패널가격 265달러에서 198달러로 25% 가량 내려갔다.’ ●커브드 등 고부가 프리미엄으로 불황 뚫는다 전방위적인 시황 악화는 패널 업체들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 고 있다. 이에 패널업체들은 고부가 프 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에 수익 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커브드 패널 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 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액정표시 장치(LCD) TV 시장에서 커브드

패널 출하량은 610 만개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가 490만개, 대만의 AUO가 120만 개 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달리 LCD TV용 커브드 패널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패널업체와 세트 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 25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존의 삼성디스플레이와 A UO 등에 중국 CSOT 등 다른 패 널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확 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중국 TV 세트업체들은 지 난해 국경절 특수를 기점으로 다

‘알뜰폰 흥행’ 언제까지 갈까 “최근 인기 고무적” vs “요금제 지속 한계”

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TV를 내놓 고 있다. 가격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하락,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콩카는 지난해 하반기 55인치 초고해상도(UHD) 커브드 TV 예 약판매를 시작으로 시장에 합류 했다. 하이센스 역시 독자적 화질 기술인 ULED기술을 결합해 4천 R곡률의 커브드 TV를 전면에 내 세우고 있다. 한민준 박지윤 기자 hanmj@sisailbo.com jiyoon@sisailbo.com

韓IT제품, 中수입시장서

中 샤오미, 소셜미디어 덕에 컸다

사상 첫 점유율 20% 돌파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한국산 정보기술(IT)제품이 중 국 수입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최 근 내놓은‘중국의 13·5 계획 주 요 내용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 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9 월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한 비율은 역대 최 고치인 20.3%를 기록했다. 한국산 IT 제품의 점유율은 2011년에는 17.6%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 IT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1년 821억 달 러 에 서 2014년 1037억달러로 증가해 이 기간 연 평균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대만을 제치고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1위에 올 라섰다. IT 제품의 점유율은 한국 제품 의 중국 내 평균 점유율인 10%대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9월에는 우리나 라의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IT제품은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7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1월 중국 이 발표한‘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건의 안’ 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 5년 만에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 던 것은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한 덕분이라는 이색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경제경 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샤 오미에게 소셜미디어는 팬들과의 소통 채널일 뿐 아니라, 샤오미 비 즈니스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핵 심 동력” 이라고 분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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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샤오미는 소셜미디 어를 기반으로‘미 팬(Mi Fan)’ 이 라는 팬 문화를 형성했다” 며“7천 만명 규모의 미 팬은 제품의 연구 개발, 마케팅, 홍보 등에 직접 참 여해 브랜드 확산의 원동력이 된 다” 고 소개했다. 이어“샤오미는‘미 포럼’ 을구 축해 공개적으로 고객들의 의견 을 수용한다” 며“미 포럼에 등록 된 내용은 샤오미의 주력 플랫폼 개선에 즉각 반영된다” 고 말했다.

이처럼 우체국 알뜰폰이 큰 우체국 알뜰폰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워 흥행몰이를 인기를 끌자 최근 증가세가 둔 하자 올해 국내 알뜰폰 시장이 화되던 알뜰폰 시장 전체에도 얼마나 성장할지에 관심이 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 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올 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 ∼8일 닷새 간 우체국 알뜰폰 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한 사 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3만 람 중에는 젊은층도 상당히 포 함돼 있는 것에 주목한다”며 95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8천명씩 가입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까지 노인들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 의 일일 평균 가입자 수가 약 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인식 550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약 되던 알뜰폰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16배 폭증한 것이다.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는 우 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연초의 알뜰폰 정사업본부가 지난 4일 기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화를 돌풍으로 알뜰폰에 대한 부정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 적 이미지가 개선되면 알뜰폰 의 사용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금제를 대거 선보인 덕분이다. 이라며“정체기에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 나타날 것” 을 공짜로 통화할 수 있는 요 접어든 알뜰폰 업계로서는 또 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맞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분의 1 이상이 몰렸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최근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폭발적 인 반응은 과열된 것으로 한계 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기 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 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 제는 사실상 업계가 손해를 보면서 파는 구조” 라며 “알뜰폰 업계 대부분이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이런 요금제는 지속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김성경 박은지 기자 kimsk@sisailbo.com peunj@sisailbo.com

이용강 박정현기자 기자leeyk@sisailbo.com ddje@sisailbo.com

‘흔들어 주세요’ 몸 움직임 이용한 나노발전기 개발 KAIST 최양규 교수 “고분자가루 이용, 모든 방향 운동으로 전기생산”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인 터넷과 UHD TV결합을 신규/전환한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 제공하는 ‘바야흐 로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기가 인터넷 사진=KT 100만 시대’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연구진이 일상적인 신체 움직임 수준의 운동을 이용해 전 기를 생산,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나노발전 기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은 12일 고분자 가루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 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서 전기 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착용형(웨어러블) 소자와 인체 삽입형(implantable) 소자, 무선 센 서 등 소형 전자소자가 빠르게 발 전하면서 몸 움직임이나 체온 등 과 같이 주변의 버려지는 에너지

로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 기술이 널 리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전자기적 방식이나 압전 체를 이용한 에너지 수확기술이 많이 연구됐다. 그러나 전자기적 방식은 대형 화에는 적합한 구조지만 소형화 하면 에너지 변환효율이 낮아 출 력에너지를 높이기 어렵고, 압전 방식은 에너지변환 효율은 높지 만 유전체 재료가 비싸고 제작공 정이 복잡해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높은 에너지 출력과 저렴하고 다 양한 재료, 간단한 디자인, 저온 공정 등이 장점인 마찰-대전 현

상(contact-electrification)을 이 용한 에너지 수확 기술이 떠오르 고 있다. 최 교수팀은 값싸고 쉽게 만 들 수 있는 불소계 고분자가루 (PTFE)를 금속전극과 접촉해 전 기를 일으키는 대전물질로 사용, 단방향 움직임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의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바 꿀 수 있는 나노발전장치를 만들 었다. 이 나노발전장치는 대전물질로 고체기판이 아닌 가루를 사용했 기 때문에 형태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고, 재료와 제조 방식 모두 기존의 다른 방식 에너 지수확 장치보다 비용이 월등히

저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원통 위 아래 전극을 지름 5㎝ 알루미늄, 옆면의 전극을 구리로 만든 원통에 20㎛ 크기의 PTFE 가루를 넣어 만든 나노발전장치 는 초당 3회 진동운동을 이용해 최고 전압 245V, 최고 전류 9.5㎂ 의 전기를 생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이 불소계 고분 자가루(PTFE)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 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 발한 나노발전기는 직렬연결한 발광다이오드(LED) 240개를 동 시에 작동하고 휴대전화를 충전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기자 pakjt@sisailbo.com 송새봄박정태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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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5월 6월 13일 4월 23일 19일 월요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돈 되는 곳만 몰린다… 청약시장 ‘쏠림현상’ 심화

새 아파트 청약시장에 양극화가 심화 되고 있다. 청약 인기지역은 여전히 1순위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는가 하면 비인기지역은 수도권에서도 미달 이 속출하고 있다. 돈 되는 곳에만 청약자들이 몰리는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져 총선 이후 분 양 물량이 확대되면 비인기지역 에서는 미분양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대구는 수만명 몰리고 수도권은 미달… “쏠림 심화” 금융결제원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 15개 아 파트 단지에서 청약을 진행한 가운데 33.3%인 5곳이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절반에 가까운 46.7%가 순위내 모집 가 구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지난달에는 총 56개 단지가 청약을 받 은 가운데 절반이 넘는(51.8%) 29개 단 지가 1순위에서 마감되고, 25%인 14개 단지가 미달된 것과 비교하면 그다지 좋 지 않은 흐름이다. 일단 인기 단지에는 쏠림 현상이 두드 러진다. 지난 7일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부산 연산구 ‘연산 더샵’은 특별공급을 제외

한 375가구 모집에 부산 1순위에서만 8 만6206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229.9대 1로 마감됐다. 올해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청약자가 몰린 것이다. 부산 1순위에서 마감되면 서 집계에 포함하지 않은 기타지역 청약 자들도 3283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9㎡ 141가구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는 총 483가구 일 반분양에 대구 1순위에서만 3만3612명 이 몰리며 평균 69.6대 1의 경쟁률로 마 감됐다. 이날 부산 연산 더샵과 대구 범어 센 트럴 푸르지오 2개 단지에 몰린 청약 자수는 약 9만명이다. 4월 들어 청약시 장에 몰린 약 13만명(2순위 포함)중 약

관심을 모았으나 2순위에서도 대거 미 달됐다. 이천시 대월면 신원아침도시, 인천시 간석동 삼마 TOP-Class, 포항시 남구 신문덕 코아루 등, 목포시 용해동 센트 럴팰리체 등도 모두 모집가구 수를 채우 지 못했다. ●총선 이후 4∼5월 분양만 12만가구… 미분양 무덤 되나 건설업계는 총선 이후 미뤄 뒀던 새 아파트 분양물량을 대 거 쏟아낼 태세다. 4월 총선을 피해 분양을 앞당긴 경우보다 늦춘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 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분양된 아파트는 총 1만8천여 가구에 그쳤지만 총선 이후 이달 말까지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만3천여가구로 4월에만 총 6만1천여가구의 공급이 대 기 중이다. 물론 이 가운데 일부는 5월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초 5월에 예정된 분양물량만 해도 5만7천여가구에 달해 4∼5월에만 무려 11만9천가구가량이 분양될 전망이다. 지난 1∼3월 석 달간 분양된 물량은 절반 정도인 5만5849가구였다.

4월 분양 아파트 절반이 미달… 1순위 마감은 33% 그쳐 부산·대구 경쟁률 후끈 vs 수도권·비인기지역은 미달 속출 총선 이후 5월까지 12만가구 분양대기… “업계 속도조절 해야” 에는 5만5941명이 접수해 396.7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시청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역세권인 데다 분양 가도 낮은 편이어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 렸다”고 말했다. 현지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청약 열풍이 불면서 부산지역 사람들은 가구당 보유한 청약통장이 기 본 4∼5개는 족히 된다”며 “실수요자들 도 있지만 상당수는 전매차익을 노린 투 자수요”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역시 7일에 분양한 대구

70%가 두 단지에 집중된 것이다. 이에 비해 서울, 수도권에서는 1순위 마감에 실패하거나 미달한 경우가 많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 동에서 분양한 홍제원 아이파크는 서울 도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였지만 중대 형에서 15가구가 1순위에서 미달돼 2순 위에서 마감됐다. 중소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사정이 더 나쁘다. 라온건설이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에서 5개 블록으로 나눠 청약을 받은 라 온프라이빗은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전문가들 사이에는 청약 양극화가 심 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분양을 우려하 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급이 많았던 지방 일부 지역에 서는 이미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분양권 거래도 뚝 끊긴 상태다. 한 분양대행사 대표는 “부산·대구 등 지난해까지 청약시장을 견인하던 지방 일부는 투자수요들이 여전히 몰리고 있 지만 체감 분위기상 작년만큼 뜨겁지는 않다”며 “신규 분양아파트는 여신심사

강화 등에서 제외돼 일부 반사이익이 기 대되지만 청약률이 높더라도 100% 계 약까지 연결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총선 이후 분양이 집중되면 인기지역 의 쏠림현상은 심화되고 일부 공급 과잉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수 있 다”며 “청약자들도 신중히 접근하고, 건 설사들도 지역에 따라 공급 시기를 조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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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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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유통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3월 21일 5월 13일 17일 월요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6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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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7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셰프 전성시대 ‘마케팅 참 쉽쥬~’

중식 요리 대가인 이연복 쉐프를 패키지 모델로 선정 하고 제품 개발 조언을 받아 출시된 빙그레 ‘뿔짬뽕’

스타들의 냉장고로 음식을 만드는가 하면 전 국의 음식고수들을 한데 불러모아 경연을 시키 기도 한다. 요즘은 언제 TV를 틀어도 화면에서 쉽게 셰프를 찾아 볼 수 있다. 몇 년 전만해도 낯선 단어였던 셰프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다양한 포맷의 음식 프로그램이 방송되며 프로그램의 가장 기초 원자인 셰프가 덩달아 뜨고 있는 것이다. 이제 셰프는 요리 전문 가에 그치지않고 다양한 예능 소스와 만나 소비 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셰프를 앞세워 특유의 전문성을 이미지 에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 업계는 단순 셰프를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롭게 변형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해양수산부는 특색 있는 어촌마을 홍보와 수살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세득 셰프와 ‘바다쉐프가 만드는 바다 식탁’ 행사를 열었다.

스타셰프 앞세워 제품 출시·홍보 등 식음료계 점령

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세득 셰프와 함께 ‘바다셰프가 만드는 바다식탁’ 행사를 개최 했다. 농수산식품 관계자는 “셰프들이 TV에서 우리 농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준다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셰프 발 쿡방열풍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 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셰프가 전면에 나서는 경우 외에도 전 반적인 소비문화를 바꿨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TV를 보며 그 레시피대로 따라만들며 이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하는 문 화가 유행되면서 관련 업계가 급성장했다. 이는 방송을 보는데 그쳤던 수동적인 소비자

최현석 모델 ‘홈플러스 한우’ 작년比 11% 매출 상승 있다. 실제 인기 스타셰프 최현석을 모델로 한 홈플 러스의 올 추석 한우 매출은 지난해보다 11.3% 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최근 인기 셰프 최현석을 모델 로 대대적인 한우 캠페인을 벌인 결과가 좋다”며 “불황속에서도 쿡방 열기의 덕을 톡톡히 봤다” 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중식전문가 이연복 셰프를 패키지

최현석 쉐프를 모델로 한 홈플러스 한우캠페인.

모델로 선정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조언을 구 한 짬뽕맛 스낵을 개발했다. 이연복 셰프는 “많은 중식당에서 짬뽕을 만들 때 조개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깊은 맛의 국물 을 만든다”고 조언했고 빙그레는 이에 착안해 매 운맛과 식감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셰프를 이용해 한국 먹거리를 홍보하는 긍정 적인 행사도 늘어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특색 있는 어촌마을을 홍보하

에서 탈바꿈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SNS가 발달된 것으로 풀이된다.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 가정에서 직접하기 꺼 려졌던 요리들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 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종합주방용품기업 PN풍년은 원스톱 쿠킹이 가능한 ‘마스터9’ 전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PN풍년 관계자는 “쿡방 인기 덕에 집밥 열풍 이 거세지면서 각종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 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제품을 하 나 구매하더라도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 능 제품을 선택해 전문 셰프 못지 않은 요리 실력 을 뽐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허 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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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생활전문관 헤븐리 침구 팝업스토어에서 ‘호텔에서 안락함,크리스마스 집에서 느껴보세요’ ‘어른·아이느끼던 모두 행복한 완구 기획전’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강남점 모델들이 ‘어른·아이가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모델들이 웨스틴알리고 계열 호텔 판매를오는 홍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웨스틴 계열 호텔에 비치된 매 완구 기획전’을 있다.침구류 홈플러스는 30일까지 전국 141개 홈플러스이번 매장에서 해당 기획전을 열고 ‘스타워즈 모음전’, 행사카드 결 트리스·침구와 동일한완구 상품을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사진=홈플러스 제 시 홈플러스 어린이 단독 상품 20%~50% 할인 및 상품권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G마켓, 원스톱 쇼핑 내 손안에 백화점 이제 스마트폰으로 바로 백화 유 통 사 와 제 휴 를 맺고 관련 상 점 쇼핑이 가능해졌다. G마켓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 품 약 515만 여 디서든 백화점 쇼핑을 할 수 있는 개를 판매 중 으로 분석된다. 이다. 특히 이 ‘모바일 백화점’을 오픈한다. 오픈마켓 측은 백 G마켓은 모바일 앱에 백화점 중 215만개 가 화점과의 적극적인 파 코너를 새롭게 추가하고, 백화점 량이 백화점 상품으 트너십을 통해 상품구 의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 로, 입점해 있는 유통사 중 백화 점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색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인다. G마켓에는 현재 롯데백화점, 에 달하고 있다. 고객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 2012년 오픈마켓 최초로 롯데 다. 백화점과의 제휴는 매출 증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 리아백화점, AK플라자, 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등 백화점 실제 유통사와의 제휴 ‘모바일 백화점’ 오픈… 빠른 검색 가능 빅3를 비롯한 국내 대표 가 본격화된 2012년부 현대·롯데·신세계 등 한자리에 모여 터 현재까지 G마켓의 입 백화점이 모두 입점해 있다. 점 업체를 통한 매출은 모바일 화면 상단 메뉴로 배치 백화점과 제휴를 시작한 G마켓은 해마다 연평균 70% 이상의 고성 해 주목도를 높였으며,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과도 장을 기록하고 있다. 별ᆞ품목별ᆞ가격대별로 원하는 손을 잡으며 백화점 상품군을 공 백화점 측도 최근 부진한 매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을 온라인을 통해 기대하는 분위 옥션에는 롯데백화점이 입점해 기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마켓은 모바일 백화점 오픈 있고, 11번가에는 롯데백화점, 현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오픈 을 기념해 ‘6대 백화점 프리미엄 대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백 마켓의 만남은 서로의 고객층을 세일’ 프로모션을 오는 16일까지 화점, 아이파크백화점, 대구백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 진행한다. K2, 아디다스, 베네통 점 등 대표 백화점이 모두 입점해 으로도 대형 유통사와의 지속적 등 겨울 의류를 백화점 별로 최대 있다. 인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다 이처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양한 상품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8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별 자 백화점 코너를 마련하는 것은 양 말했다. 체 기획전이 진행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현재 G마켓은 40여개 이상의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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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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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6월 18일 13일 수요일 월요일

영화·제작발표회 인터뷰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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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태양아래’ 비탈리 만스키 감독 “북한이 알지 못하도록…”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입을 열었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태양 아 래’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비탈리 만 스키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태양 아래’는 북한의 거짓 선전 속에 가려 진 실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북한의 실상을 담고 있 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태양 아 래’의 이날 행사에 는 수많은 언론 매 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던 비탈리 만스키 감 독의 생각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연출 비탈리 만스키 감독 개봉 소감? “일단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방문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한 민족 간의 재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것 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영화에 대 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응에 큰 관심을 가 지고 있다. 그리고 영화를 통해 관객 분들이 공감과 안타까움을 느꼈으면 한다. 그리고 저 희 영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에 감사드린 다” 기획 의도? “아시다시피 저는 소련시대에 태어난 사 람이라 공산주의에 대해 관심이 크다. 왜냐면 공산주의가 저의 자국의 역 사와 가족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 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을 방문해 촬영하게 됐다” 영화에 출연하는 인물 들의 보호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한 것이 있나? “우선 진미가 건강

하고 아무 일 없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그리 고 진미나 진미 부모님이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 하지 않고 북한 정부가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길 바란다. 지금 저에게는 진미와 연락이 가능한 정 보가 전혀 없다. 그리고 현재 여러 나라에서 저희 영화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진미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그리고 남한의 언론 매 체가 영화에 큰 관심을 갖는 것도 진미 가족의 안 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북한 체제가 실제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 각하나? “사실 예술가에게 있어서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이 어렵다. 정치적인 대답이 될 수 있기 때문 이다. 제 생각에는 북한 주민의 삶을 폭력, 즉 전 쟁과 같은 수단으로 바꿔서는 안 된다고 본다. 왜 냐하면 북한 주민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모든 나 라 사람들이 폭력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확 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북한 사람 들의 삶을 바꾸는 것은 수십 년에 걸쳐 조심스럽 게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북한 당국 이 스스로 국민들을 국제 사회에서 단절시키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는 모르겠다. 만약 북 한의 체제가 바뀐다면 두 세대에 걸쳐 국민들의 정신적인 것부터 바뀌지 않을까 싶다. 약 60년 전 소련에서 스탈린이 사망했다. 하지만 스탈린 은 현재 러시아의 수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살아

있다. 북한도 비슷할 것이다” 영화에 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있다면? “제가 찍고 싶었던 것은 하나도 담지 못했다. 100% 북한 당국의 통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통제 없 이 찍을 수 있었던 장면은 제가 묵었던 호텔의 창문 밖을 통해 찍은 것과 마지막에 진미가 눈물을 흘린 장면이다. 그런 방식을 통해 지금의 영화가 나왔다” 1년의 제작기간 동안 계획했던 분량을 모두 채웠 나? 촬영 중 예상치 못했던 반응이 있었나?

“북한 당국은 촬영 첫날부터 매일의 촬영 분 량에 대해 검열을 했고 허락되지 않은 분량은 폐 기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저희는 북한 당국이 알 수 없게 카피 본을 만들었다. 검열에 제출된 촬영 분은 70%가 삭제된 것이고 그들은 눈치 채지 못 했다. 제가 북한에서 느꼈던 것 중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사람들에게 리액션, 즉 인간적인 반응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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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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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경북도 수산물 미국 수출길 탄탄대로 지난해 138만 달러 기록 한류인기에 덩달아 상승세 “2013년比 136%증가 FTA 활용 시장 개척 적극 지원” 경북에서 생산·가공되고 있는 수산물이 최근 미국 수출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수출액이 56만 6000달러로서 지 난해 같은 기간 39만 9000달러 에 비교하면 41.9%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에는 138만 4000달러로 2014년 129만 8000달러 보다 6.6%나 증가했다 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해 해외에 수출한 전체 수산물 금액 7,730만

5000달러 가운데 미국에 대한 수 출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대 미 수출추이에 큰 기대를 하고 있 다는 것. 특히 고무적인 것은 지난 ’13년 수출액 58만 7천 달러, ’14년 129 만 8천 달러, 그리고 지난해에는 138만 4000달러로 지난 ’13년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136%나 높 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 우 올해 연말까지는 8,326만 6000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가 미국으로 수출하는데 인기를 끄는 주요품목은 청정 동 해안에서 어획한 어류를 중심으 로 한 수산가공품, 기타어류, 기타 수산물, 참치, 기타 해조류, 게, 오 징어 등이다. 이렇게 경북도의 대미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한 류에 따른 우리나라 수산물의 인 식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한미 FTA에 따른 관세인하 및 저율관 세할당(TRQ)의 영향, 경북통상 (주)을 활용한 수출지원 마케팅의 전략적 추진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도 경북도는 도내 중소 수산물 수출업체의 수출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수출마케팅 서 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 다도 수출에 애로를 겪는 수산물 제조기업체들에게 시장조사, 바 이어발굴에서 수출에 이르기까 지 토탈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 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 장은 “한류와 FTA를 활용하여 미 국을 비롯한 중국, 동남아시장을 타켓으로 한 수산물 해외시장개 척을 확대함과 동시에 우수한 품 질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다 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남도, 자동차산업 메카 만든다 경남도가 도내 자동차부품산 2017년까지 100억 원의 예산으 개발을 위한 설계 및 해석 장비 업의 육성을 위해 기술 및 산업 로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 를 비롯하여 특성시험 장비, 내 고도화와 기업지원에 나섰다. 재부품센터(창원시 내서읍 소 구성 및 신뢰성 시험장비가 포 함된다. 도는 이를 위 센터는 해 ‘자동차 부 車부품 혁신센터구축 시험장비·기술지원 300억 투입 장 비 와 품 혁신센터’ 구축과 기술 원천기술 국산화·기술교류·수출 지원 등 경쟁력 강화 인력부족 으로 기 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재) 부지에 ‘자동차 부품 혁신센 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술 터’를 건립(4,000㎡)한다. 상품화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간 혁신센터는 자동차 섀시부품 신제품 공동개발도 지원하는 등 자립형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급화 지 신제품 공동개발 프로세스를 운 육성키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산업통상자원 원 등의 핵심 애로기술을 지원 영한다. 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6년 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수행하 또한 자동차 부품 관련 전문 도 산업기술기반 구축 신규 사 기 어려운 제품 기획 및 컨설팅 기술을 확보하여 부품 신뢰성 업에 ‘자동차섀시 모듈화 전략 등의 상품 개발 지원도 함께 수 평가,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보 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사업’으 행한다. 유기술을 이전하여 중소기업이 경남도는 혁신센터가 산·학· 개발한 신제품의 신뢰도를 높인 로 공모하여 지난 3월에 선정되 연 연계를 통한 자동차 부품산 다. 었다. 사업기간과 규모 등 세부 사 업 육성의 메인허브 역할을 할 경남도는 장비 구축 및 운영 업계획을 수립하여 6월 중 사업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을 통하여 도내 차량부품 기업 혁신센터에는 150억원의 예 체가 고부가가치의 자동차 부품 협약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5 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하여 산으로 개발한 모듈화 부품의 모듈화 기술을 확보하여 경남도 성능·내구·신뢰성 시험 지원장 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총3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도는 우선 자동차 섀시 모듈 비 4종 13대를 도입하여 운영한 할 계획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화 전략부품 개발지원을 위해 다. 도입 장비에는 새시모듈화

충북TP, 화장품산업 中 진출 시동 기술교류회 주재 상표등록~허가 노하우 공유

노숙인 체육대회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최근 열린 ‘2016 서울시 노숙인 건강 자활 체육대회’에서 ‘명랑운동회’ 참가자들이 공을 굴리며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충북테크노파크는 오는 14 일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기 업지원사업’ 분야인 화장품 기업 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 다. 산업부와 충북도가 지원하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 며, 충북TP가 주최하는 이번 기술 교류회는 ‘충북 화장품·뷰티산업 의 기술지원 사업을 통한 창조경 제 실현’ 사업의 일환이다.

보문산 ‘행복숲길’ 걸어 보세요 부산 북항 마리나 항만공사가 직접 개발 대전시, 행복숲길 개통·목재문화체험장 기공식 대전시는 보문산의 옛 명성을 되찾고, 관광명소화하고자‘보문 산 행복숲길’을 조성하고, 14일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개통식 과 함께 ‘목재문화체험장’기공식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문산 행복숲길’은 대전의 대 표적인 도시공원인 보문산에 순환 형 임도망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은 물론 산불 방지, 숲 가꾸기 등 산림을 효율적 으로 관리하고자 조성했다. ‘보문산 행복숲길’은 2010년부

터 2015년까지 추진되었으며, 보 문산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를 산림청 국비포함 총 37억 원을 투자 신설해 기존도로 8.25 ㎞와 연결하는 총규모 22.68㎞의 순환형 임도망으로 구축되었다. 이에 따라 보문산 일원에 분산 조성되어 접근성이 떨어졌던 오 월드와 사정공원, 숲치유센터, 숲 속음악당, 전망대 등 각종 공원·문 화시설을 연결 할 수 있게 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초기투자비 과다 민간유치 공모 불발 운영사 맞춤형 방식 전환 2019년 개장 북항재개발지의 핵심 해양관광 시설 가운데 하나인 마리나의 건 설 방향이 민자유치에서 부산항 만공사 직접 개발로 전환된다. 항만공사는 비싼 땅값 때문에 민간업체들이 투자를 꺼리는 문 제를 해결하고자 마리나의 기초 시설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만 전 문 민간업체에 맡기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애초에 민자를 유

지해 마리나를 개발하기로 했다. 외국의 유명업체가 투자의사를 밝혀 협의를 벌였으나 비싼 땅값 때문에 초기 투자비가 과다해 수 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희망하는 업체가 없자 직접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항만공사는 민간업체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운영사를 선정하는 ‘운영사 맞춤형 개발 방식’을 추진 하기로 했다.

요트 계류장은 물론이고 클럽 하우스, 식당, 장비전시판매장, 수 리시설, 게스트하우스, 요트 아카 데미 등이 대상 시설이 될 것이라 고 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항만공사는 북항 재개발지 내 마리나시설 부지 2천7천㎡에 이 시설들을 지어 민간 운영사에 임 대할 예정이다. 이르면 8월께 공모절차에 들어 가 민간 운영사를 선정하고 나서 설계를 거쳐 착공, 2019년 북항재 개발지 1단계 사업 준공에 맞춰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도내 기업들의 중국 화장품시 장 수출판로를 확보하고자 마련 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국가식품 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위생허 가’를 주제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며, 기업지원사업 의 주관/참여기관 담당자와 충북 도내 화장품기업 대표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경영인증컨설팅의 김기현 대표가 강사로 초청되어 중국 상표등록, 화장품 규제개요,

위생허가, 제품 및 원료기준, 수출 입통관 등 중국 CFDA 위생허가의 전반적인 이해와 실무자를 위한 위생허가 획득 노하우 등에 관한 강의도 진행된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중국에 서의 꾸준한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함 에 따라 직접 중국 수출을 진행하 거나 진행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충북TP는 이번 기술교류회가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 로 이어지도록 유관기관과 지속 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 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청년 일자리 안방에서 구한다 전남도 ‘청년 희망 온라인 채용 박람회 전남도가 청년층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13일부터 26일까 지 2주간 박람회장 방문 없이 안방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 는 ‘청년 희망 온라인 채용 박 람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인터 넷에 익숙한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해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 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소재 250개 기업을 모 집해 지난 5월 동부권 잡매칭

데이에서 취업하지 못한 구직 자들을 포함해 청년, 특성화 고·대학 졸업자 등 1천여 명 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 직자는 전라남도 온라인 채 용박람회 누리집(http://jnjob. jobkorea.co.kr) 접속 후 채용 정보를 통해 입사 지원을 희 망하는 참가 기업에 지원하면 된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울시,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지원 확대 기존 4인 이상 가구 적용 기준 ‘2인 이상 가구’ 동일 적용 전세금 최대 2억2천만원→3억3천만원 이하 까지 가능해 서울시가 월세 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6년간 무이 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 기안심주택’의 보증금 지원 기준 을 완화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 거비 부담을 더 낮춘다. 기존에는 3인 이하 가구(전세 금 또는 보증부월세(반전세)의 기 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 이 최대 2억 2000만원 이하, 전용 면적 60㎡ 이하인 주택)와 4인 이 상 가구(합이 최대 3억 3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 택)로 보증금 지원 기준을 구분했 다면 이제는 2인 이상 가구에게는 기존 4인 이상 가구의 기준을 모 두 동일하게 적용한다. 1인 가구는 기존처럼 기본보증 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최 대 2억 2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대한 지원을 받 게 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보증금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전세, 보증 부월세 모두 해당)에는 50%, 최대

3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 다.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다. 또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 보시스템’을 활용, 앞으로는 서류 심사 시 제출해야 했던 급여증명 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소득입증 서류와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

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 심사 대상자뿐만 아니라 이미 장기안심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도 2년 임대차계약기 간 만료 후 재계약 때마다 입주자 격 확인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번번이 서류를 준비하고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던 것

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은 “가구원 수 적용 기준 완화해 시민들이 자금여력에 따라 좀 더 쉽게 전월세 주택을 물색하고 더 욱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또 구비 서류를 준비하는 데 따르는 번거 로움을 줄임으로써 시민 편의는 물론 행정처리의 효율성도 높아 져 시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이 더 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요유커 인천의 멋과 맛에 취하다 中 뉴미디어 그룹 기업회의 방문단 한국전통 체험투어 ‘큰 호응’ 중국 칭층 뉴미디어 그룹 임 원들이 인천의 멋과 맛에 듬뿍 취했다.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 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천의 자랑 ‘월미공원’에서 인천을 먹 고 보고 체험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 난 9일 입국한 중국 칭층 뉴미 디어 그룹 임원 870명이 지난 11일 월미공원을 방문해 즐거 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환영행사로 진 행된 차울택견 시범공연을 관 람한 후, 민속놀이·한복 및 먹거 리 행사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 다. 또한, 월미마당과 제물포마 당에 모여 한국전통음식을 맛 봤다. 특히, 조선시대 유학자 겸암 선생이 거주했던 종갓집을 재 현한 ‘양진당’에서는 전통한과 와 막걸리, 수정과 맛보기, 떡메 치기 체험, 인절미 시식 등 다양 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인천의 멋과 맛에 취한 관광객들이 함 박웃음을 지었다. 톈진에서 방문한 송안길(29 세, 女) 관광객은 “한국 전통

가옥에서 막걸리와 음식을 먹 고 한복을 입으니 조선시대 왕 비가 된 기분이다”며 즐거워했 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은 꾸준한 숲 복원과 계획된 공원조성을 통해 인천 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공원으 로 자리매김했다”며, “인천이 기업 인센티브 관광의 최적지 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마이스 산업과와 협력해 외국 인센티 브 기업유치를 적극 지원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공원은 자연과 역

사,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 러진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관 광공원이다. 총면적이 590천㎡(약 18만 평)에 이르며, △울창한 숲으 로 보존되고 있는 월미산 △인 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외국인이 좋 아하는 한국전통정원 △궁중 문화체험과 전통한식을 체험 하는 월미문화관 △우리 민족 의 이민사를 전시하고 있는 한 국이민사 박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창조경제의 허브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개장

재난안전사고 예방 강화군, 대책회의

서울 강남구, 일자리 창출 등 홍보활동 지원 약속

인천 강화군은 최근 청사에서 여름철 장마 등에 대비해 각종 재 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 합대책 회의를 열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번 종합대책 회의는 이상복 군수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전 부 서장이 참석 지역 내 안전 위험시 설 점검결과와 조치사항을 확인 하고, 재난발생에 대비해 각 부서 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군은 지난달 이 군수의 특별지 시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사태, 수문 및 배수갑문 작동 여 부, 저지대 하수관거 등 여름철 우 기에 대비 각종 위험 및 방재시설 물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은 이달 말까지 조치할 방침 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대책회의는 각 부서의 준비사항을 상호 점검 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와 함께 장기적인 조치가 필 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예찰을 통 해 위험요소를 차단, 주민의 안전 을 최우선할 방침임을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는 13일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경제활성화를 도 모하기 위해 건립한 강남구 비즈 니스센터 개관식을 갖고 취·창업 지원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 갈 것 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센터 개관식에는 지역 내 국회의원, 시(구)의원, 창 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와 입 주단체 등이 참석하며 커팅식과 경과보고, 비즈니스센터 유공자 표창식, 주요 시설 라운딩이 진행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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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연평도 해상특수기동대 전진배치

인천해양경비안전서가 연평도에 해상특수기동대 인력을 보강해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달 28일 10m급 고속단정 1척과 해상특수기동대 6명을 연평도에 전진 배치해 중국어선을 단속했고 이번에 추가로 해상 사진= 연합뉴스 특수기동대 4명을 더 배치해 3월 28일 배치된 중부본부 특공대와 합동으로 불법중국어선 단속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車부품산업 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 인천시, 영국버밍엄서 1747만 달러 수출 상담 쾌거 인천 자동차부품산업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영국 무대에 성공 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유럽 진출 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천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 지 영국 버밍엄 NEC에서 올해 처 음 개최된 ‘오토메카니카 버밍 엄(Automechanika Birmingham 2016)’에 인천지역 17개 기업을 파견해 총 1747만 달러의 수출 상 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지역 17개 기업을 포함해 세계 40개국에서 600여개사가 참가해 자동차 부품 및 배터리, 타이어, 정비 장비 등 각종 자동차 부품과 악세사리를

출품한 가운데, 100개국 1만 4천 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특히,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관 련 업체들에 대해 영국, 독일 등 유럽 및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 이르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 업체들이 높은 관 심을 보여 인천관 부스에 많은 인 파가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인천의 대표적인 중 소기업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 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의 첫 사 업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 역본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 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케이 에스 등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17

개사를 모집해 이번 박람회에 참 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엔진용 실 린더 블록, 연료펌프, 라디에이터, 와이퍼, 에어필터, 스노우체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에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650여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 진 만큼 1년 내에 25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정연주 시 무역진흥팀장은 “처음 개최된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높은 상담실적을 거둬 참가기업 들이 향후 재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도가 매우 좋고 높은 성과 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된다. 역삼동에 그 모습을 드러내 는 강남구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 상 11층, 지하 4층 규모로 지어졌 으며, 지역 내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강남구상공 회, 강남복지재단을 한곳에 모아 기관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 청년 인턴십, 여성취업, 중소기업 육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친다. 구는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

파주시형 사회적기업 신청 공모 예비사회적기업육성 선순환구조 경제활성화 한 몫 경기 파주시는 오는 23일까지 2016년 파주시형 사회적기업 발 굴?육성을 위한 대상 기업(법인) 을 모집한다. 파주시형 사회적기업 지정 신 청대상은 파주시에 위치하며, 예 비사회적기업 전환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로 사회적기업육성

법에 따른 조직형태를 갖춘 기업 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인 경우 사업자 선정 후 약정기간 내 사회적기업 정관을 준수한 법인 으로 전환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23일까지 파 주시청 지역경제과 사회적기업 팀에 방문 접수해야 하며 선정

로 입주단체와 인근의 TIPS 타운, 아산 마루180 등 창업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의 실리 콘밸리로 육성하도록 최우선적으 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 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성장 잠재 력을 가진 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 의 일자리창출과 혁신을 통한 글 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 한 홍보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절차는 신청서류 접수 후 현장 실사와 파주시 심의를 거쳐 확 정 된다. 파주시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 되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 기 위한 기업체 인프라 구축 및 개 발?홍보비를 3,000만원 한도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 페이지(www.paju.go.kr) 고시·공 고란을 참고하거나 전화(☎031940-5071)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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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8월까지 화성·양주 불합리 접도구역 해제 道, 도로구역 범위 ‘절대+상대’로 재설정 방안 중앙부처 건의 도내 지방도 전체 노선 대해 2017~2020년까지 연차별 재정비 경기도는 오는 8월까지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시범 지역 인 화성·양주 내 ‘불합리한 접도 구역’ 18개 노선 168.1km 해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지 방도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용 역’을 시작해 도내 전체 국지도 및 지방도에 대한 현지조사 및 자료수집 분석을 실시하고, 도 로 점용 현황과 교통수요 예측 량 등을 파악, 재정비 시범사업 대상지로 화성시(남부)와 양주 시(북부)를 각각 선정했었다.

화성과 양주의 불합리한 접도구 역 168.1km에 대한 재정비가 완료 될 경우, 도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 는 경제적 가치가 약 1014억원에 이를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향후에는 7월부터 9월까지 시 범지역인 화성과 양주를 제외한 가평군, 광주시 등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 이 곳의 불합리한 접도구역에 대해 서도 해제절차를 추진할 계획이 다. 도는 양주와 화성 등을 포함 해 총 15개 시군에서의 불합리

한 접도구역 해제 조치가 완료되 면, 약 1,719억 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가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성과 양주의 ‘불 합리한 도로구역’ 114km에 대한 재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대한 재정비가 완료될 경 우, 매각 추정비만 121억원에 이 를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으며, 여기서 5만5969㎡규모의 미지급 용지에 대한 보상 25억원을 제한 다면 대략 96억 원의 재원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 방안을 토대로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 별로 도내 지방도 전체 55개 노 선 1980km 중 올해 시범사업으 로 재정비를 완료할 화성·양주의 114km를 제외한 잔여 사업대상 지 1866km에 대해서도 도로구역 재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 획이다. 홍지선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 는 전국 최초로 지방도 도로·접 도구역 재정비 용역을 시행, 이 를 통해 토지의 이용가치 상승효 과 유발은 앞으로 우리나라 전체 도로행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 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골목상권 살기기 불 지핀다 15일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서 문화공연 개최 때 이른 무더위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통시 장의 경기가 녹록치 않다. 가평군은 경기도와 경기중소기 업 종합 지원센터, 한국대중음악 인연합회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장상인과 지역주 민, 소비자가 함께하는 골목 상권 살리기 문화공연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4시 가평 잣 고 을 전통시장에서 마당을 펼치는 이 공연에는 초대가수로 송대관, 현미, 이자연 씨와 국악인 안소라 씨 평양민속예술단이 참여해 상 인과 주민들의 고단함을 풀어낸 다. 한편 군은 세계적인 저성장의

장기화와 저소비, 중국경제의 둔 화 등으로 서민경제 드리워진 그 림자가 쉽게 가시지 않음에 따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육성은 물 론 중소기업 특례보증, 창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와 소비를 늘려 가는 지역경제 생태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 로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주민이 체감하게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시장상인과 주민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골목상권도 살리는 이 공 연에 많은 관람과 함께 골목상권 이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 린다″고 밝혔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신혼부부 입주자 추가 모집 김포시, 내달 4일부터 김포시가 7월 4∼11일까지 저출산 대책 등 신혼부부의 주 거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신혼 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 전세 임대사업’에 대해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 렴하게 전세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으로, 입주대상자가 원하 는 주택을 구해오면, 한국토지 주택공사(LH)등이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 고 이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모집 호수는 30호 로, 수도권 기준 국민주택규모 (85㎡)이하 전세 또는 보증부 월세주택에 대해 8500만원 범 위 내에서 지원하며, 지원금의

5% 해당액은 입주자가 부담한 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모집 ‘1 순위 혼인3년 이내 유자녀 가 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 2순위 혼인5년 이내 유자 녀 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 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자, 3순위 혼인5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 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이하인자, 기타 순위는 혼인5년 이내 또는 예 비 신혼부부로 전년도 도시근 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인자가 해당된다. 신청 장소는 입주자모집 공 고일 현재(6월10일)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읍· 면사무소 및 동 주민 센터다.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에서 열린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에서 대원들이 테러범 수색을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경영 정책 개발 머리 맞댄다 기 위한 것으로, 조화영 위원장, 안성환 시의원, 김영식 서울사회 적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 관계 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자유롭 게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립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 위원장은 “1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심도있는 논의를 계속하자”며 “앞으로 위 원회 의원들과 힘을 모아 광명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 는 정책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몸짱 도전 엄마랑 함께 여주 보건소, 운동교실

‘끼자랑·꿈자랑’ 경연대회 성료 의정부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성황리 막내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제14 회 의정부시 청소년종합예술제 “끼자랑·꿈자랑” 경연대회가 지 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에 걸 쳐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청소년수 련관에서 1500여명의 청소년들 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 황리에 개최됐다. 경연대회는 4개 부문(음악, 무 용, 사물놀이, 문학) 16개 종목에 관내 청소년 710명이 참가해 평 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 휘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힘찬 도 약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각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개인

및 단체 팀은 오는 9월 5일부터 9 월 8일까지 4일간 개최될 ‘제24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의정부 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청소년육성재단 이한범 대표이 사는 대회사를 통해 “각 학교를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경연을 펼 치는 자리이니 만큼, 자신의 재능 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도록 환호 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며 격 려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 년들과 학부형들은 “2015년 대회 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한층 더 높아져 참가자들의 수상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고양시는 6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고양시, 일산소방 서, 일산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 사 봉사회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일산동구 웨스턴돔 광장에 서 ‘시민과 함께하는 소화기 안전 점검’을 주제로 안전홍보 캠페인 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일산 소방서 교육담당자의 소화기 안 전점검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웨스턴돔 상가를 방문해 소 화기 위치확인, 소화기 압력상태 점검, 소화기 흔들어주기 등의 활 동을 실시, 시민들에게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 점검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 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 라 주택 소유자는 오는 2017년 2 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 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을 중점 홍 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불 감증 타파를 최우선 정책으로 시 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일상 속 의 소소한 안전부터 지키고자 총 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수동 시민광장 ‘금빛물결’ 실전처럼 진지하게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광명시 일자리창조허브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 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경제기 업 경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

고양시, 안전홍보 캠패인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간담회 가져

시민안전문화 확산 일환

여주시보건소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중 ‘엄마랑 같이해 요! 운동교실’을 운영할 예 정이다.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방 학에 들어가는 7월 마지막 주부터 4주간 화·목요일 오 전 주2회 보건소 프로그램 실에서 총 8회 운영하며 엄 마와 함께 참여가 가능한 BMI 25이상 관내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신체활동부족은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이 되는 중 요 사항이고, 아동·청소년 기 비만의 80%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므로 생활 의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방학을 이용해 엄마와 같이 참여하는 운동교실 운영으 로 프로그램 참여 시간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엄마의 지도 아래 규칙적인 신체활 동과 건강생활실천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엄마랑 같이 해요! 운동교실’을 운영하 게 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사진= 연합뉴스

국토부·LH 우정병원 정비 선도 사업 추진 과천시 “방치건축물 정비 선도 사업 성공 사례 모델로” 과천시는 국토교통부, LH와 우 정병원 정비 선도사업 본격 추진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손태락 국토교통부 국토 도시실장, 조현태 LH 행복주택 본 부장등 관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 했다. 이날 협약은 19년째 방치되고 있는 우정병원을 지난 2014년 시 행된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 에 따라 국토부와 LH가 직접 참여 하여 협의 또는 수용방식으로 취 득 후 건물을 철거하고 주거등 용 도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3개 기관이 서로 제도, 기술, 경 험 등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우정 병원이 전국 방치건축물 정비 선 도 사업의 첫 번째 성공적인 사례 이자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 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정 비사업 모델개발을 위한 사업계 획 수립을 지원하고 각종 제도개 선도 추진하여 사업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과천시는 효과적인 사업 진행 을 위해 건축주 등 이해관계자와 채권관계 협의, 시민의견 조율 등 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인허가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조속히 추 진할 계획이다. LH는 그간 각종 개발사업의 노 하우를 제공하여 방치건축물 여 건, 도시미관 및 지역경제 현황 등 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효과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힘쓰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시장은 인 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정병원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T/F팀 구성, 정상화추진위원회 운영, 연구용 역, 시민설명회 등 많은 노력을 기 울여왔으나 높은 채권액과 낮은 사업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해 안 타깝다”며 “오늘 협약으로 과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원시, 자체 생산 꽃밭 눈길 수원시가 화성축성 220주년기 념 화성방문의해를 맞아 수원시 당수동 시민광장에 조성한 가로 환경정비용 금계국 꽃물결이 금 빛물결을 이뤄 지나는 시민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꽃묘종 활 용을 통한 예산절감으로타시군 의 귀감이되고있다. 수원시 녹지공원사업소는 가 로환경 정비에 소요되는 꽃묘종 을 생산하기 위해 작년에 자체 양묘한 금계국 꽃잔디를 자체 양 묘해 총 100만본을 생산했고, 권 선구 당수동 시민농장 7000여 평 방미터의 대규모 금계국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 으며 주말에 절정을 이룬다. 특히 교통섬, 중분대, 쌈지공원 등에 금계국 60만 본을 활용해 2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더위 식히는 아이 웃음꽃 ‘활짝’ 김포시,관내 물놀이 공원 18곳 본격 가동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이 른 더위를 식혀주고 문화휴식 공 간 및 시원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걸포중앙공원 바닥분수를 비롯한 관내 총18개소 공원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어린이들 에게 더위를 식혀주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됨은 물론 멀리 나 가지 않고 내 집앞에서 힐링을 만 끽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이용객 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노 래처럼 들리는 어린이 물놀이장 도 개장되어 공원에서 건강하게 뛰어 다니며 다양하고 역동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가오는 7월~8월에는 물놀이 형 수경시설이 매일 가동될 예정

이며, 공원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 화하기 위해 사업소 전직원이 주 말 비상근무 등을 실시하며 공원 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철언 공원관리사업소 소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 여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점 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며 “월 1회 수질검사를 월2회로 확대해 아이들 건강과 안전에 중 점을 두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 이어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시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관심”을 당부했다. 수질검사 결과는 해당 물놀이 형 수경시설 안내판과 김포시 공 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 게시하 고 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안산대-안산署 공공시설물 제작 지원 안산대학교는 지난 10일 안산 시외버스터미널 앞 교통센터에 공공시설물 디자인 지원 프로젝 트를 통해 제작된 “불철주야 안전 지킴이” 조형물을 제작, 상록경찰 서에 기증했다. (사진) LINC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안전지킴이 조형물은 멀티미디 어디자인과 서수웅 교수와 김유 진 학생 등 8명의 학생과 서울 시각디자인센터 김남일 이사 등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 한 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다. 프로젝트 책임자 멀티미디어과 서수웅 교수는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디자인의 공익적 역할을 실현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말 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태안군, ‘바다낚시의 메카’ 이름값 톡톡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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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피서철 ‘깨끗한 태안 만들기’ 총력 17일까지 전 공무원과 마을 주민이 함께 하는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펼쳐 30개의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 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본격 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청정 태 안 만들기에 앞장선다. 군은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관내 30개 해수욕장에서‘깨끗한 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전 공무원과 마을 주민,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 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내달 개장 예 정인 해수욕장에 적치된 폐어구 와 스티로폼 등 각종 바다쓰레기 를 수거해 관광객들에게 청정 태 안의 아름다운 본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마을 번영회, 새마을단체, 어촌계, 청년회 등 각 마을별 단체와 협의해 체계적이 면서도 효과적인 환경정화에 나 서고 있다. 특히 환경정화 외에도 각종 표 지판과 수목 등을 점검하고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를 찾아 위생 및 친절 지도를 수시 실시하는 등 관 광객들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지역 주민과 사 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 하고, 섬과 항·포구 및 연안에 적 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숨 은 자원 찾기 행사와 마을 대청소 행사를 집중 전개하는 등‘쓰레기

없는 깨끗한 태안’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태안군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휴양 도시인만큼 상당한 양의 쓰레기 가 발생돼 군에서도 그 처리에 최 선을 다하고 있다” 며“피서철 태 안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정 태안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 도록 지역 환경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안흥항서 제13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 열려 ‘바다낚시의 메카’태안군 에서 바다낚시대회가 열려 낚 시를 사랑하는 전국의 강태공 들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근흥면 안흥항 일원에서 한상 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 과 대회 참가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제13회 태안군 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 가열 렸다고 밝혔다. 전국바다낚시대회 추진위원 회가 주관하고 태안해양경비 안전서와 서산수협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건전한 낚시풍토 를 조성하고 청정 태안의 이미 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실시 됐다. 오전 4시 30분 출항신고 및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강태공들이 태 안 안흥항의 푸른 바다에서 연 달아 월척을 끌어올리며 관광 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총 33척의 배와 541명의 참 가자가 바다로 나섰으며, 우럭 1위는 52.5cm를 낚은 정희식 (54, 서울 강동) 씨가, 넙치 1위

는 69.5cm의 정길수(60, 경기 평택) 씨, 놀래미 1위는 45.5cm 를 잡은 배재한(48, 경기 안양) 씨가 차지했고, 영예의 대상은 60.0cm의 우럭을 낚은 목창균 (57, 경기 고양) 씨에게 돌아갔 다. 또한 이날 37.5cm의 아귀를 잡은 지용복(58, 충남 태안) 씨 가 최대어상(기타어종)을 받아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눴다. 이날 대회는 지역 주민들과 부녀회 회원들이 식사와 음료 를 준비하는 등 훈훈한 분위 기 속에 진행됐으며, 수상자들 은 LED TV와 김치냉장고, 세 탁기, 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아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상기 군수는“태안은 모래 와 뻘로 이뤄져 우럭과 놀래미, 광어 등이 살기에 적합해 바다 낚시의 최적지로 전국의 낚시 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며“바다낚시의 메카 태 안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 여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추억 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충남도, 속노란 수박 ‘로얄망고수박’ 맛보세요

된다. 이번에 해제된 접도구역은 도 시지역(12개 시·군) 40㎞, 지구 단위 계획구역(16개 시·군) 53 ㎞, 취락지구(10개 시·군) 17㎞ 다. 해제된 접도구역의 도면 및 지 번(강원도 고시 2016-198호)은 강원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을 시작하여 현재 출하 중에 있 으며,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상품은 전량 대형마트(이마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 고 있으며, 1인가구, 핵가족화, 신 레저시대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소 비자 맞춤상품으로 소비시장에서 큰 관심을 일으킬 전망이다. 임세묵 수박연구회장은“대도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굿뜨 래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추진하 고 있다” 면서“이번 행사에는 로 얄망고수박 홍보와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소 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크기 와 당도, 맛 등 모든 면에 만족하지 만 씨가 많아 다소 불편한 점이 있 어 향후 과채연구소와 협력해 씨 없는 로얄망고수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재배면적을 늘려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강원도, 불합리한 접도구역 110㎞ 해제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18개 시·군에서 불합리하게 지정된 접도구역 110㎞ 구간을 해제 조 치했다고 밝혔다. 접도구역은 도로구조의 파손이 나 교통 위험방지를 위해 도로구 역으로부터 일정거리 내에 지정 하는 구역이다. 접도구역의 경우 토지의 형질 변경이나 건축 등의 행위가 제한

드론으로 농약살포 드론 활용도가 갈수록 넓어지는 가운데 강원 양양군 강현면 김광섭씨가 경작중인 논 3천600㎡에 드론을 이용한 제초제 살포작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인 사진=연합뉴스 력으로 하면 20분 이상 소요되는 작업을 드론을 이용하면 5분 정도면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도 높고 식감도 뛰어나… 6월 출하 ‘한창’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 맞춤형 과채단지 육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수박연구회에 로얄망고 수박 품종을 보급하고 고품질 수 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현장컨 설팅에 나섰다. 부여군은 전국 수박 생산지 1위 로 3555농가와 재배면적 2150ha 가 있으며, 부여군의 수박생산량 이 유통시장의 흐름에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박 연구회원 10농가, 시설하우스 60동 (4ha)을 대상으로 로얄망고수박(소 과종) 품종을 보급하고,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가소 득형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로얄망고수박은 속은 망고처럼 노란색이며, 크기는 3~4kg 내외,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으로 맛뿐 만 아니라 식감이 아주 뛰어난 것 이 특징이다. 지난 2월 하순에 정

천안시, 기업인대상 수상 후보자 공모 천안시는 10월 제12회 천안시 기업인대회에서 사업능력이 탁월 하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발굴해 기업인 대상을 시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8월 19일까지 마감, 소정의 심사를 거쳐 기업인대상은 천안시 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체 로 3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 1개 업체에 종합대상이 돌아가고 경 영, 기술, 수출, 창업 등 부문별로 4 개 업체, 우수기업인 5명에게 각각 상을 준다. 시는‘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에따 라 수상 기업에 대한 지방세 세무 조사 3년간 유예, 해외시장개척단 및 박람회 참가·홍보 우선지원 등의 우대시책을 펴게 된다. 중소기업 R&D 역량강화사업과 지식재산출원 지원사업 등도 우 선 지원되며, 모범근로자와 중소 기업지원기관 유공자에게 해외연 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홍성군, 교통 환경-도로개선에 ‘박차’ 김석환 군수, 국토교통부 방문 도로망 확충사업 건의 홍성군이 국가 예산 확보를 위 해 관계 중앙 부처를 직접 방문하 는 등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9일 국 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교통 환 경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 해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현재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내포신도심 조성으로 지역개 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 며, 인구증가와 많은 외지 관광객 의 유입으로 교통망 확충이 절실 히 요구되고 있어 도로개설 및 개 선의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지역균형발전 및 고속도로 교 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의한 주 요 내용은 서부내륙 민자고속도 로(평택~익산) 노선 국도29호 홍 성·예산·청양 접경지역에 동홍 성 IC 설치, 서해선 복선전철화 사 업, 국지도96호 2개 노선(서부이 호~판교, 은하장척~목현) 도로개

설 및 확장, 남당항(국도40호) 진 입도로 조기개설 등의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국가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중요 사업에 집 중 투자해 지역발전을 한 단계 향 상시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국토교통부에서도 국도 사업 등이 조기 개설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 니 토지보상 등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군의 협조를 당 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0일 지역 국 회의원, 도의원, 군의원을 초청해 오는 2017년 정부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실시한 후 충남도와 중 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 요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 울이고 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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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북도지사 “정치권은 신공항서 손을 떼라”

“연안공간 활용, 환동해경제권 포항중심으로”

김관용 도지사, 긴급기자회견 통해 정치권 비판하고 국민에 호소

대구시교육청, 전국 최초 ‘좋은 수업 나눔 축제’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1일 대 구교육연수원에서 전국 최초로 ‘제1회 좋은 수업 나눔 축제’ 를 열었다. 이 행사는 교실 수업 개선을 선 도적으로 실천해 온 교사들의 다 양한 수업 결과물을 한 곳에서 체 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중· 고등학교 교원과 전문직 등 500 여명이 참여했으며‘즐거운 몰입 이 있는 협력학습 정착’ 이라는 대 구시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교원 들의 교실 수업 개선 역량을 끌어 올리고자 기획됐다. 정강욱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 장학사는“앞으로 교실 수업 개선 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 이라며“이를 바탕으 로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정책 개발에 더 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석교사 및 일반 교사들의 수업 시연, 실천 결 과물을 전시하는 협력학습 수업 자료 전시, 직접 참관 온 교사들 과 수업에 관해 진솔하게 대화하 는 수업 토크, 교실 수업 개선 실 천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교실 수 업 개선 수업 포럼 등의 프로그램 이 선보였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 가 임박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 지사가 특정 인사들의 신공항 정 치쟁점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긴급기자 회견을 열고“정치권은 신공항에 서 손을 떼야 한다. 아직 용역결과 도 나오지 않았는데, 비전문가인 정치인들이 신공항을 좌지우지 하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불행을 초래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이어“자치 현장에서 20년을 보낸 도지사로서 국론이 분열되

창원시 ‘한국국제관광전’ 참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창원시가 국내 최대 종합 관광박람회인‘제31회 한국 국제관광전’ 에 참가해‘매력 적인 관광도시 창원’ 을 홍보 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 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 회가 주최하고, ㈜코트파에서 주관한 이번‘제31회 한국국 제관광전’ 은 전 세계 60개국 과 국내 50개 지자체가 참가 하는 국내 유일의 인·아웃· 인트라바운드 종합관광축제 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 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리며, 창원시는 독립 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최근 관광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창원의 매력 을 마음껏 발산했다.

“창원 대표음식 미더덕 비빔밥 최고”

대구시·동반성장위원회 일자리 창출에 손 잡다 13일 대구시청, 대구시-동반위 공동협력 MOU 체결 대구시는 동반성장위원회와 13 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형 동반 성장 모델 창출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동반성장 공동협력’협약식 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 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장을 비롯하여 박일환 대구시의 회 경제환경위원장, 최우각 대구 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 미경 한국여성벤처기업 대구경북 지회장 등 20여명이 함께할 예정 이다. 대구시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이 날 협약에 따라 동반성장 정책 발 굴 및 정보 공유, 상생 서포터즈

고 국가백년 대계가 무너지는 것 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지방소멸이라 불릴 정도로 소외 되고 어려운 지방의 입장을 국민 들께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최근 특정지 역 특정 인사들이 노골적으로 신 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 는데, 이는 국가백년 대계인 국책 사업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 이라며“원칙을 저버리는 정 치적 행태를 심히 개탄한다. 이를 즉각 중단하라” 고 비판했다.

공정한 관리자로서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켜달라” 고 당부했다. 이렇게 김 지사가 전면에 나서 또“신공항이 정치공항이 돼서 는 안 된다. 신공항 입지는 원칙과 정치권을 비판한 것은 입지선정 공정한 절차에 입각해 선정돼야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최근 부 한다” 면서“정부를 믿고 기다릴 산지역을 중심으로 정치인들이 줄도 알아야 하고 영남권 5개 시 후보지를 방문하는 등 극도의 정 도의 합의정신이 존중돼야 한다. 치 쟁점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고, 무엇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한 불복을 는 것을 정치권은 명심해야 한다”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 이된다. 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입지선정 연구 아울러 김 지사는“백년대계의 국책사업이 국가발전에 동력이 용역이 오는 24일 종료되면 이달 되고, 국론통합의 촉매제가 될 수 말 영남권 신공항 입지가 발표될 있도록 국민들이 지켜주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다” 며“국토교통부도 국책사업의

청년·창업 프로그램 참여, 취업 박람회, 구매상담회 등 대·중소 기업 간 동반성장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 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무협의회에서는 대기업과 중 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유통업 등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판로개척 지원 사업 등 두 기관의 동반성장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 하는 방안, 동반위와 업무협약을 맺은 충남 등 다른 지자체 5곳과 의 네트워크 형성, 동반성장 성과 공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시청 구내식당에서 지역 특산물인 미더덕이 들어간 비빔밥을 시식 한 뒤 평가표 체험을 하면서 ‘최고’라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 지 8일간 오스트리아 바트이슐에 서 열리는 제15차 역사도시연맹 세계총회에 이상욱 부시장을 단 장으로 참가하여 시장단 회의에

서 주제발표를 하고 내년 10월 경 주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유산 도시기구(OWHC) 세계총회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상욱 부시장은“ ‘디지털 헤

포항시는 지난 9일부터 10 일까지 양일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연구원이 마련한‘제 6회 연안발전포럼’ 을 유치해 주거공간이자 물류 중심지인 연안(沿岸)의 개발을 통해 관 광·여가 등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정책 제시를 위한 연구결과 발 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 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환동해 경제 권 도약을 위한 연안공간의 효 율적 활용” 을 주제로 전국의 산·학·연·관 해양 관련 연 안 전문가 300여명이 한자리 에 모여 연안관리정책을 비롯 해 연안과 지역발전, 패널토 론, 현장학습 등의 내용으로 발전방안과 세부 콘텐츠 안 등 을 제시했다. 한국연안협회 회장인 윤진 숙 전 해수부장관은‘연안관 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을주 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편 리함을 추구하는 단순한 연안 개발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과

지역의 발전을 고려한 복합적 인 연안개발을 통해 환동해경 제권의 중심에 포항이 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 고제 안했다. 세션 1부에서는 해양수산 부의 노진관 연안계획과장은 ‘연안관리정책의 현재와 미 래’ 를 주제로 연안친수가치의 회복과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 으며,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 원의 윤성순 박사가‘연안정 비사업의 효과사례와 평가방 법’ 을 주제로 연안개발 및 관 리와 관련한 방향 등 연안개발 을 위한 기본방향과 전략을 발 표했다. 세션 2부에서는‘연안과 지 역발전 ‘을 주제로 대구경북연 구원의 정군우 박사가 ’ 환동 해와 포항의 글로벌 발전전략 ‘을 제시했고, 동국대학교 윤 명철 교수가 ’ 해양실크로드와 동해의 해양활동 ‘에 관한 발 표를 통해 하드웨어적 관점에 서 연안을 생활문화와 문화산 업의 거점 공간으로 개발할 필 요성을 강조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창원시, ‘전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2017 세계유산도시기구 경주세계총회 이상 無 이상욱 부시장, 역사도시연맹 세계총회 주제발표 등 대대적 홍보

제6회 연안발전포럼 개최

리티지를 통한 스마트한 역사도 시 경주 조성’ ” 이란 주제발표에 서 천년고도의 풍부한 문화유산 을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통해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국제디지털 헤리티지 포럼’ 을창 설하여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 축하는 등 경주가 디지털 헤리티 지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청 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세계 역사도시들이 직면한 문화유산의 경제·문화적 가치 추구의 딜레 마 속에 ICT 산업을 접목한 발전 방안 등 역사도시의 현안을 개선 하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참 가도시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7월부터 맞춤형복지 전담팀장 전면 배치 창원시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을 오는 7월부터 전격 추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는‘국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 편’ 을 위한 정부의 핵심 추진사항 으로, 2018년까지 읍면동에‘맞 춤형 복지팀’ 을 설치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사각지대 발굴, 심층 상담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 원·연계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읍면사무소와 동 주 민센터 내 기존 복지담당과는 별 개로‘맞춤형복지 전담팀’ 을신 설?배치함으로써 먼저 찾아가 복 지대상자를 발굴하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구현과 읍면동 복지허 브화의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 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업무와 사례관리를 통 한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시는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상반기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계획’ 을 수립했고, 올해 7월 에는 전 읍면동에 6급 맞춤형복 지팀장을 배치해 본격적으로 읍 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각 구청별 1개지역 시범 읍동(사파동, 내서읍, 동읍, 산호동, 자은동)에는 맞춤형복지 팀장과 함께 전담팀원을 추가 배 치해 주민과 직접 호흡하는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장흥군,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전남노사민정, 산업평화 실천 선언 화순탄광·조선산업 구조조정 등 지역 노동 현안 협력키로

양파, 감자, 마늘 등 밭작물 수확에 공무원, 유관기관 동참 장흥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영농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으로 일손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영농철에 양파, 감자, 마늘 등의 밭작물 수확에 농민 과 함께 장흥군 공무원, 유관기 관·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동참 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도 일손돕기 현 장을 찾아 농업인과 일손돕기 에 나선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나서는 등 농업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일 군청 농업축산과 공 무원들은 안양면 수락리의 감

자밭에서 감자수확을 도왔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민은 “일 손이 없어 감자수확이 늦어져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바 쁜 농번기에 일손돕기에 나서 는 공무원들이 큰 힘이 된다” 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각 읍면에 설치하 여 6월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하거나 일손을 지 원하고자 할 때에는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통해 신청가능하 며, 기초생활보호대상농가, 과 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전라남도노사민정협의회는 지 난 11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전남지역 노사민정 산업 평화 실 천 대회를 한국노총 전남본부 주 관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전남지 역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 고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고 용률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드는데 노사민정이 뜻 을 모아 공동 노력하며, 노사민정 의 실천을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화순광업소와 조선산업 구조조정 등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해 대화와 타협으로 합 리적 해결 방안 찾고, 노사민정이 화합과 배려의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를 활성화해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 해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전 국 고용률 증가가 0.4%인데 전남 은 0.9%로 전국의 2배가 넘는 증 가율을 보였다”며 “특히 농도임 에도 지난해 4월 말부터 올해 4월

말까지 1년 동안 제조업 고용 증 가가 2만 4천 명을 기록, 전국 증 가치(4만8000명)의 절반을 차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과들이 모아져 지 난 5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종합 대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 는 기적같은 일이 있었다”며 “올 해도 산업평화 지역으로서 청년 이 돌아오는 전남이 실현되도록 노사민정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 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중앙정부(고용노동

부)의 노사상생협력 평가에서 전 국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 또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산업 평화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굳혔 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행사에는 전라남도노사민 정협의회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 사, 이신원 의장, 석동헌 전남경영 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이송자 소 비자교육중앙회 전남지부 회장, 구충곤 화순군수, 김양현 광주지 방고용노동청장, 노사민정 관계자 와 근로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담양군 성곡리,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사업주 포기’로 건립 ‘무산’ 담양군은 미래순환농업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 해왔던 경종(耕種)과 축산을 연계 한 광역단위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이 사업주의 포기로 중단 되었다 면서 감사원이 공개한 자료를 인 용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하여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2012년 농림축 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광역친환 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3년부터 작년까지 3개년 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 경 관련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친환경농업 생산 유통시설 등 4개 분야 55억의 사업을 순조롭게 완 공하고 담양군 지역에서 발생하 는 축분을 친환경 퇴비로 생산하 는 농축순환자원화시설을 대덕면 성곡리에 신축할 예정이었다. 농축순환자원화시설은 담양군 정의 최우선 정책 과제인 친환경 농업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실 현의 일환으로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 영산강 최상류의 수질오염 원을 저감함은 물론이고, 농업인 에게는 양질의 퇴비공급과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자연순환형 친

환경농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예 정부지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 보 장과 땅값 하락을 우려한 지속적 인 민원제기와 반대집회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였고 감사 원에 감사를 청구해 사업추진에 많은 부담을 느낀 사업주가 지난 4월 25일 사업주가 사업을 자진 포기함에 따라 담양군이 농림축 산식품부에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사업을 4월 28일 반납 조치하는 등 사업 착수 전 취소로 신축 보조 금 전액을 반환하였음에도 일부 언론에서 이를 사실과 다르게 보 도함으로써 담양군의 명예가 손 상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담양군은 이번 사업이 취소된 것 에 대해 “순환형 친환경농업이 동 력을 잃게 되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를 표시한 가운데 향후 축분처 리 방향을 축산분뇨의 효율적인 자 원화와 쾌적한 환경보존을 위해 민 간의 참여를 지양하고 축협이나 군 이 주도하는 공공처리 형태로 추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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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잎 수확, 녹차 만들기 체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성사무소는 지난 8일 한국부인회 순천시지부 회원 40명을 초청해 회천면 소재의 스타 팜 농장인 백록다원(유기인증·유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기가공식품)과 한국차박물관을 방문해 녹차잎 따기, 녹차만들기, 다도예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광주 동구, 광주고 명상숲 녹색 쉼터 명소로 청단풍 등 11종 5167주 식재…학생쉼터 및 산책로 조성 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광주 고등학교 내에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인 명상숲을 조성 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 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녹

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은 물론 지역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는 이번 명상숲 조성을 위 해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고 내 3000㎡ 규모에 산딸나 무, 청단풍 등 11종 5167주를 식 재해 학생쉼터를 꾸미고 잡목이 우거진 아카시아 동산 내에 야자 매트를 이용한 산책코스를 조성 했다. 학교 관계자는 “운동량이 부족 한 학생들이 점심 및 쉬는 시간을 이용해 산책 및 휴식과 다양한 동 아리 활동을 가질 수 있는 녹색공 간이 마련돼 학생들의 학교생활 에 큰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말 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학교 명상숲 조성, 골목길 입체녹 화·벽면녹화 등 도심경관숲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진도군, 농어촌 민박 서비스 122명 대상 안전 교육 실시 진도군이 농어촌 민박 이용객 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진 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민박사업자 122명을 대상으로 농어촌민박 서 비스·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민박 서비 스·안전 기준에 대한 교육 이수 규 정이 신설된 농어촌정비법 개정 및 시행에 따른 것으로 매년 의무 교육으로 추진된다. 이날 해남소방서 진도 119안전 센터, 보건소 위생담당, 친절·서비 스 위탁강사 등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식중독 예방과 개인 위생관리 등 식품위생교육, 객실청소·손님환대 등 친절·서비 스교육, 소화기 사용법·화재 시 신 속한 대응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피서철을 앞두고 진도군을 찾아 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친절 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받아 다 시 찾아오는 관광 진도로 만들어 나가자”며 “특히 안전은 관광산업 의 성패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관 광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 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전남도립대, 지역 강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산학협력 협약 전남도립대학교는 지역 강소 기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기술 혁신협회(INNOBIZ 회장 나기수 회원사 683개 기업)와 맞춤형 전 문 인력 육성 및 공급을 위한 산 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취약계층 학 생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 하는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고 지 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 기술 인력 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중소기업기술 혁신협회는 광주·전남지역 강소 기업 683개 회원사로 구성, 지역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립대학교는 협회 회원사에 맞춤형 전문 인력

을 공급하고, 협회는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 제공을 통해 학생들 의 취업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대학은 협회에 기술 개발, 직원 연수 등을 지원하고, 회원사 는 학생들에게 기자재 및 시설을 사용하는데 협조하게 된다. 오는 2017년 교육부 역점사업으로 예 상되는 사회 수요 맞춤형 사업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과 협회는 현 장 수요를 반영한 NCS교육과정 개발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 이다. 김왕복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이 상생,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 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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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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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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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3당 체제의 출발! ‘양보 없는 협치 없다’ 히틀러의 나치가 일어나 유럽을 온통 뒤 숭숭하게 만들고 있을 때 영국의 총리 네 빌 체임벌린은 히틀러 달래기에 나섰다. “재발 이러지 마십시오. 세계가 소란해 집니다.”아버지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고아로 자라왔고 미술학교 입시에서도 두 번이나 낙방하여 불우한 환경으로 무척 자 존심이 상한 쓰라린 과거를 가진 히틀러는 대영제국의 귀족출신 체임벌린이 자기를 뮌헨까지 찾아와서 머리를 조아리는 사실 에 크게 만족해했다. 그는 그런 소중한 만남의 배경이나 약속 은 완전히 무시하고 히틀러는 폴란드를 침 공했다. 심지어 벨기에, 네덜란드를 향해 진격하고 있었다. 침공은 유럽의 위기, 더 나아가 자유세계의 위기였다. 체임벌린은 히틀러를 가리켜“그는 신사 가 아니다” 라는 배신의 한마디를 남기고 사임했다. 신뢰의 증진에는 국가 간에도 협치는 절대 필요 하다. 그 뒤를 이어 국왕으로부터 조각의 중대 한 임무를 위임 맡은 처칠은 조각을 완수 하고 1940년 5월 13일 의회에서 취임연설 을 했다. 그는 의회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처칠 영도하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광범 위하게 인재를 등용하였고, 조각에는 모든 정당을 참여 시켰다. 그리고 의회를 향해 비상사태를 맞이하여 자신이 취한 일련의 조치를 의회가 승인해 줄 것과 새로운 정 부에 대한 신뢰가 확실함을 문서화하여 의 회의 결의로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와 의회는 협치를 존중하고 승인했 다.“본 의회는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 끌기 위해 연합된, 그리고 흔들림 없는 국 민적 결심을 실천할 정부의 구성을 적극 지지한다” 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 켰고, 처칠은 국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전 폭적 지지를 받아 히틀러와 그의 나치를 퇴치하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에 전심전력 할 수 있었다.

칼럼

배동현 대기자

결국 승리하여 나라를 구했다. 그는 의회 연설에서“나는 피, 수고, 눈물, 그리고 땀 밖에 드릴 것이 없다” 라는 그 유명한 명언 을 남겼다. 지난 19대 국회를 보네고 20대 국회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국회는 과연 어떠한 가? 죽기 살기로 양보 할 줄 모르다 보니 국회요직조차 구성 못해 왔다. 나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무슨 이유 나 명분이 그렇게도 많은지? 도저히 이해 못할 의회가 한국의회가 아닐까 생각 든 다. 위기에 처한 국가를 이끌어 달라는 요구 에 확실하게 신뢰로 화답했던 영국의회를 존경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위기에 처 한 민족을 살린 한 지도자의 용감한 모습 을 우리는 이순신 장군에게서도 발견하게 된다. 율곡 선생의‘10만 양병설’ 을 코웃음 쳤 던 조정이 일본의 침공정보를 무시했다. 결국 왜군은 1592년 부산항을 통해 침공 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30만 대군, 정예 병사로 편성된 선봉대가 이미 고니시 유키 나가의 지휘를 받아 한국 땅을 밟았고, 한 양을 향해 진격하고 있었다. 국가의 패망 이 바람 앞의 등불 이였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 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승리는 오히려 소인배의 중 상과 모략에 악용되어 충무공은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그래도 조정에 유성룡 같 은 장군이 있어 처형만은 면했다는 일설도 전해지고 있다. 장군이 원균으로부터 지휘 봉을 이어받았을 때 왜군에 대항할만한 병 력은 거의 없었다. 겨우 사실을 알아내고 백의종군하는 장 군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우리의 힘이 약 하니 일본을 상대해서 크게 전투를 확대하 지는 말라는 조정의 당부까지 있었다니 기 가 찬 일이다. 하지만, 장군이 조정에 올린 장계는 간단 했다.“소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 아있고 신하인 저 또한 살아있습니다(尙有 十二 舜臣不死)” 라는 짧고 단호한 한 줄의 명언으로 소신을 피력했다. 그의 명언에서 위기에 직면한 조국을 구 해야 한다는 장군의 굳은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12척의 배를 가지고 수백척의 일본 군선을 남해바다에 수장시키고 승리했다. 그가“순신불사(舜臣不死)” 를 외치지 않았 더라면 오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위기에 처한 영국을 살린 처칠이나, 바람 앞에 등불이던 조국을 살린 이순신장군의 애국은 정말 너무 닮았다. 이번 20대 총선 에서 국민들은 절묘한 한수로 제3당인 국 민의 당을 등장시켰다. 어쩔 것인가? 이제는 협치 외는 별다른 대안은 없다. 협치를 잘하면 대권이 훤하 게 보인다.

“불량식품 근절 위해 할 일”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이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이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 정폭력은 자주 들어보아 익히 알고 있을 것 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량식품 근절이란 문구를 들으면 어렸을 적 학교 앞 문방구에 서 사먹던 조그마한 과자나 사탕을 추억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불량식품은 추억이 아닌 범죄이다.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위생상태 불량,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 사용 등 모든 것 이 불량식품이 되는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5년 불량식품 통합 신고 센터‘1399’ 로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9744 건으로 2014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

독자투고

최현문 영광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으며, 신고 유형으로는 이물(3247건), 유통기 한 경과·변조(1006건), 체품변질(631건), 표 시사항 위반(419건), 무등록(342건), 허위·

과대광고(179건), 기타(3920건) 순 이었다. 이처럼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 라 솜방망이 처벌로 비난받던 양형 수위 또 한 공중위생이 교란 침해되는 엄청난 결과를 야기하기 때문에 엄벌할 필요가 있다는 법원 의 취지에 따라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 며,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건강한 우리의 먹거리를 지키지 위해서는 유통기한 및 원재료 함량 등을 주의 깊게 확 인하는 소비습관 뿐만 아니라, 내부고발자의 제보가 없이는 적발이 어려운 불량식품사범 의 신속한 발견 및 처벌을 위해 의심이 갈 때 는 국번없이‘1399’ 에 신고하여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깨끗한 음식만이 유 통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

대기업집단 제도 개선, 투자 확대로 이어져야 대기업집단 지정 관련 제도 개선 대책이 마련 돼 공기업을 포함한 37개 기업집단이 경제력 집 중 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 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관계 부처 협의와 경제 장관회의 등을 거쳐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 산 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높이고 공기업을 대 기업집단에서 일괄 제외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방침 대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거 쳐 오는 9월부터 이 방안이 적용되면 카카오, 셀 트리온 등 자산 10조 원 미만인 민간 기업집단 25개와 한국전력 등 공기업집단 12개가 대기업 집단에서 빠지게 된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됨으로써 공 정거래법상 상호·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제 한 등 경제력 집중 억제 시책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조세, 고용, 금융, 언 론 등과 관련한 38개 법령의 관련 규제에서도 제 외된다. 다만, 일감 몰아주기 등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와 공시의무 규제는 종전대로‘자산 5 조 원’기준이 유지된다. 경제계는 그동안 달라진 경제 현실 등을 내세 워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높여 달라고 요구해 왔다. 특히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규제 개혁장관회의에서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지난 4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저희가 자산 총액 200조 원이 넘는 대기업들과 똑같은 규제를 받게 됐다” 면서“이로 인해 유망 스타트 업 인수·합병(M&A) 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속도감 있는 규제 개선” 을 주문했고 정재찬 공정거래위 원장은“조속히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나름대로 합리성 있는 기업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 정부가 비교적 신속히 개선 대책을 내놓은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할 만하다. 사실 정부로서는‘경제력 집중 억제 시책의 후 퇴’ 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는 터여서 선뜻 개선 대책을 밀어붙이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기업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규제 개 혁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그만큼 절실 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사익 편취 금지와 공시의무 등 이번에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된 사안들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보다는 제도 개선의 뜻을 살려 실질적인 투자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적으로 나서야 이번 제도 개선이 명분을 얻게 될 것이다. 정부도 중소기업 피해나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확장 등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대책이 없 는지도 살펴보기를 바란다. 글로벌 시대에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획일적인 규제를 가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경제계의 주 장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대기업이 규모의 장 점을 살려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획득하기 보다는 중소기업 영역에 침범하거나 일감 몰아 주기와 같은‘땅 짚고 헤엄치기’식 사업에만 골 몰한다면 대기업집단 규제를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음을 잊지 말 아야 한다.

사상 최저 금리, 가계부채 관리 신경써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가계부채 관리가‘발 등의 불’ 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9일 열린 금융 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에 서 1.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금리를 내렸다. 이로 써 한은의 기준금리는 또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 로 떨어졌다. 금리 인하는 장기침체의 늪에 빠진 경기를 관리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 비한 것이다. 최근 경기는 일시적인 회복 기미를 보이다 다 시 부진한 양상으로 꺾이는 조짐을 보였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5% 늘 어나는 데 그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의 충격을 받았던 작년 2분기(0.4%)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조선, 해운업 구 조조정으로 산업생산이 위축되고 실업이 증가하 면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어 선제로 경기에‘군 불’ 을 때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애초보 다 2∼3개월가량 미뤄지면서 한은이 금리를 인 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미국이 금리를 인 상하면 내외금리 차 축소로 국내의 외국인투자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은이 금리를 인상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 에 향후 미국의 금리를 올릴 때 한은의 금리 인상

여력이 확보된 셈이다. 그러나 금리를 내렸다고 해서 경기가 살아날 것인지는 미지수다. 한국은 2012년 하반기부터 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하회하고, 물가상 승률도 물가안정목표를 밑도는 장기침체를 지속 하고 있다. 불투명한 경제 전망과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 감으로 인해 금리를 내려도 기업이 투자에 나서 지 않고 가계가 소비를 확대하지 않는다. 올해 1 분기에 국내 총투자율은 27.4%로,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였던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로 떨어 졌고 가계는 소비하지 않고 저축만 늘려 총저축 률이 36.2%로 1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부작용만 초래할 우려 가 적지 않다.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 1천20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1천223조7천억 원으로 20 조 원 이상 더 늘었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여신심사를 강화하자 금리가 훨씬 높은 제2 금융권 대출이 증가했다. 1분기 가계부채 증가액 20조6천억 원 가운데 은행 대출은 5조6천억 원 (27.2%)에 불과하고 나머지 15조 원(72.8%)은 비 은행권에서 빌린 금액이었다. 높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 저신용 가 계가 제2금융권을 많이 찾은‘풍선효과’때문이 라고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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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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