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8호
배우 허이재 8년만에 안방극장 주연 복귀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10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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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갈등 증폭 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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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도로명주소전환 3년… 세계표준주소 한국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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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 어선 폐유도 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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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영화 ‘굿바이 싱글’ 기자간담회
“국정동반자로 국회존중 3당대표와 회담 정례화” 朴대통령, 20대 국회 개원연설 박근혜 대통 령(사진)은 13일 “앞으로 3당 대 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 정운영의 동반 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 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 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개원 연설을 통해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 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 나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일에 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 각한다. 20대 국회는 상생과 화합 의 전당으로 오로지 국민의 입장 에 서서,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 다”며 “앞으로 20대 국회에서는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들이 좀 더 일찍 통과되어 국민고통을 조금 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협조
“국회와 적극 소통·협력 희망드리는 국정운영” “민생법안 더 일찍 통과될수 있도록 협조 바라” “산업구조조정 기업·채권단이 주도적으로해야” “비핵화 없는 北 대화 제의는 국면전환용 기만” 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20 대 국회가 여소야대의 3당 체제로 재편된 만큼 변화된 환경에 맞춰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 하면서, 국회도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조선·해운업 구조 조정과 관련, “산업 구조조정은 시장원리에 따라 기업과 채권단 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우 리 사회와 경제 전반에 오랫동안 누적돼 곪아있는 환부를 과감하 게 도려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조선산업의 역량과 기술력이 위축되지 않도 록 선제적으로 원칙에 입각한 구 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기 업과 채권단은 ‘사즉생’의 각오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나 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선 “최근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 한 대응에 직면해 대화 제안 등 국 면전환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면서 “비핵화 없는 대화 제의는 국면전환을 위한 기만일 뿐”이라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성급히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서 모처 럼 형성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모멘텀을 놓친다면 북한 비핵화 의 길은 더욱 멀어질 뿐”이라면서 “정부는 확고한 방위능력을 토대 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면서 북 한이 핵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 의 길로 나오도록 만들어갈 것”이 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초교 5곳중 1곳 신입생 10명도 안된다 입학생 ‘0명’ 93校…전남 최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로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올해 신입생이 채 10명도 되지 않 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학교정보공시사이트인 학 교알리미 서비스에 올라온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초 등학교(분교 포함) 중 1395개교가 신입생이 10명 미만이었던 것으 로 나타났다. 입학생 수를 공시한 초등학교 가 6218곳임을 고려하면 약 22%, 5곳 중 1곳의 학교가 입학생이 10 명 미만이었던 셈이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경북이 각 217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 북 187개교, 강원 179개교 등의 순이었다.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
교는 93곳이었다. 입학생이 ‘0명’ 인 초등학교는 전남이 24개교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입학생이 10명 미만 인 학교(분교 포함)가 337개교였 고 이 중 11개 학교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고등학교는 입학 생이 없었던 학교 4곳을 포함해 16개 학교의 신입생이 10명 미만 이었다. 초·중·고교 전체로는 1천748개 교, 입학생 수 공시 학교 1만1806 곳 중 14.8%의 신입생이 10명 미 만으로 분석됐다. 올해 전국의 학교당 평균 입학 생 수는 초등학교 70명, 중학교 147명, 고등학교 252명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평균 입학 생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3명, 2 명 증가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美 사상최악 총격 증언하는 ‘펄스’ 서쪽벽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 총격사건 당시의 급박함과 살벌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 는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의 서쪽 벽 모습. 용의자 오마르 마틴(29)은 이날 새벽 2시께 클럽 앞을 지키던 경찰관과 교전한 AP=연합뉴스 후 안으로 들어가 300여 명의 남녀를 인질로 잡고 대치했으며 경찰은 약 3시간 후 서쪽 벽을 폭발물로 뚫고 진입, 인질들을 구출했다.
中 GDP대비 총 부채, 美 넘어섰다 중국의 작년 말 국내총생산 148.4%에서 2012년 200%를 (GDP) 대비 가계·정부·기업 총 넘어선 뒤 작년 말 다시 250% 부채 비율이 연말 기준으로 미 를 넘길 정도로 급속도로 상승 국을 처음 넘어섰다고 국제결 했다. 2008년 239%였던 미국의 총 제은행(BIS)이 집계했다. 중국의 기업부채가 글로벌 금 부채비율은 이듬해 240%대로 융위기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올라서고 나서 서서히 상승해 빠른 속도로 늘어난데다 가계 2011년부터 계속 250% 안팎의 부채와 정부부 수준을 유지 중국 기업부채 급증 때문 채도 함께 불 하면서 중국 어난 결과다. 한국 가계부채 신흥국 1위 에 추월당했 한국의 부 다. 채도 증가세를 이어가 가계부 중국의 부채비율이 치솟은 채는 신흥국 중 1위, 기업부채 배경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 는 3위를 기록했다. 르게 불어난 비금융 기업부채 13일 BIS에 따르면 중국의 작 가 있다. 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중국의 GDP 대비 기업부채 대비 가계·기업·정부(금융부문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외) 부채비율은 254.8%로 미 인 2008년 말 98.6%에서 작년 국의 250.6%를 웃돌았다. 이는 말 170.8%로 72.2%포인트 치 연말 기준으로 1995년 자료를 솟았다.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같은 기간 브라질(14.9%포 금융부문 제외 총부채(가계+기 인트), 러시아(16.8%포인트), 업+정부 부채) 비율이 미국보 인도(4.7%포인트) 등 주요 신 다 높아진 것이다. 흥국에 비해 급격히 늘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중국의 이 비율은 2008년
한국 롯데, 최근 5년간 日 롯데에 1800억 배당 호텔롯데, 日 계열사에 1200억 배당… 영업이익의 7.5% 일본의 롯데 법인들이 최근 5년 간 한국 롯데 계열사로부터 1800 억원의 배당금을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호텔롯데가 5년간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계열사에 지 급한 배당금이 1200여억원으로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 6천여억원의 7.5%에 이른다. 13일 재벌닷컴이 국내 롯데그 룹 계열사의 주주 현금배당 내역 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롯 데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일본 롯 데홀딩스 등 일본 법인들이 2011 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받은 배 당 총액은 1832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378억7500만원 △2012년 375억 6200만원 △2013년 362억7900 만원 △2014년 360억200만원 △ 2015년 355억1800만원이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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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기아차, 미국서 소비자 만족도 1위 올라 기아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와 함께 소비자들 사 이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뽑혔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 시픽(Auto Pacific) 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차량 만족 도 조사에서 기아차가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토퍼시픽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신뢰도가 높아 미국 내 신차 구매자들의 지침서 역할을 한다. 올해 최고 브랜드 선정은 2015년형과 2016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6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50개의 항목에 걸쳐 조사한 결과 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지 피터슨 오토퍼시픽 사장은 현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서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차종에 대한 상을 받아왔던 기아차가 올해 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2위인 GMC를 16점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 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1위로 뽑혔다. 오토퍼시픽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차가 브랜드 1위를 차지 한 것은 2009년 현대차 이후 7년 만이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갈등 증폭 신공항 입지 용역… 상생방안 이목집중 “가덕에 3조원 공항 짓고 남는 예산 다른 지역에 배분” 부산 대체공항 해결… 대경권 민항확충·산업개발 수혜 신공항 입지를 둘러싼 부산과 대구·경북, 경남 간 사회적 갈등 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 데 갈등 해소책으로 서병수 부산 시장이 제안하는 상생안이 관심 을 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신공항 사 전타당성 용역과 별도로 지역갈 등을 해소하고 2011년의 신공항 무산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서는 지역별 공항을 건설하는 상
생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10 일 밝혔다. 서 시장이 제안하는 상생안은 신공항 문제를 부산과 대구의 개 별문제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한 다. 부산은 포화상태에 이른 김해 공항의 대체공항으로 가덕도에 활주로 1본짜리 신공항을 짓고, 대구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공 군기지 K2를 옮기고 그와 연계해
민간공항 시설을 확보하는 방안 을 말한다. 영남권 신공항은 2011년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후보지로 검토될 당시 두 곳 모두 12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 다. 하지만 정부의 입지평가 결과 두 곳 모두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 으로 판정돼 사업이 백지화됐다. 이후 부산은 가덕신공항의 활
주로를 1본으로 짓고 김해공항을 존치하는 방안을 채택해 사업비 규모를 12조원의 절반인 6조원으 로 줄였다. 남는 6조원은 대구·경북과 밀양 등 신공항 관련 지자체의 공항시 설 확충이나 산업 개발 등에 배분 해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 모두 상 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부산은 여기서 더 나아가 6조 원의 활주로 1본짜리 신공항도 부담스럽다면, 정부 승인을 전제 로 사업비의 절반인 3조원을 민 자로 유치하겠다는 의견도 내놓 고 있다. 역시 남은 예산 9조원 가량은
트위터 사용자 3289만명 이메일·암호 유출 트위터 사용자 3289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 등 계정 정보가 유출돼 인터넷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하는 검색엔진 ‘리크트소스’가 밝혔다. 이 정보는 트위터 서비스 자체가 해킹당해 유출된 것이 아니라 회 원들 개인이 쓰는 단말기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리크트소스는 설명했다.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난 트위터 회원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 소, 계정 이름, 계정 암호로 구성돼 있으며 또다른 이메일 주소가 추 가돼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정보는 모두 암호화되지 않은 평문으로 돼 있었다. 리크트소스는 유출 데이터에 나오는 트위터 사용자 15명에게 문 의한 결과 15명 모두 암호가 유출 데이터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용자 수천만 명의 컴퓨터가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돼 크롬 이나 파이어폭스 등 브라우저에 기록된 트위터 등 웹사이트의 로그 인 정보가 고스란히 해커들의 손에 넘어간 탓으로 보인다.
“IS, 5월 기록적 자폭 테러… 한 달간 119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자살폭탄 테 러가 지난달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친(親)IS 성향의 아마크통신은 5월 한 달 동안 IS가 119건의 ‘순교 자 작전’을 수행했다고 집계했다. ‘순교자 작전’은 자살폭탄 테러를 뜻한다. 아마크통신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IS가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 489건 가운데 5월이 약 25%에 차지했을 만큼 이례적으로 많 이 발생했다. 이달 초 발표된 미 국무부의 보고서와 비교해보면 지 난달 IS가 자행한 자살폭탄 테러의 증가세는 기록적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IS를 비롯한 전 세계 테러조직이 벌인 자살폭 탄 테러는 726건으로, 한 달 평균 60.5건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고려하면 IS가 5월 한 달간 벌인 자살폭탄 테러는 지난해 테 러조직을 통틀어 집계한 한 달 평균치의 배가 되는 셈이다. 이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요 점령지에서 강도 높은 군사적 인 압박을 받게 되면서 상대방의 주요 도시를 자살폭탄 테러라는 비대칭 전술로 역공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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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MOU 체결 박원순 서울시장과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여행사총사유한공사(CTS) 쉐샤오깡 총재(오른쪽)가 최근 서울 남산골한옥마 사진=연합뉴스 을에서 한-중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 위해 서명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공동대응 연대조직 결성한다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시민네트워크’ 이달 중 발족 시민사회단체들이 가습기 살균제 문제 와 관련한 연대기구를 결성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와가족모임(가피모)에 따르면 시민사회 단체들은 최근 내부 회의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시민네 트워크’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금까지 별도의 연대조직 없이 개별적 으로 가습기살균제 관련 활동을 했다면
앞으로는 상설기구를 통해 옥시 불매운동 과 환경부 장관 퇴진 운동 등에 본격적으 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 온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피모는 지금처 럼 개별 활동을 계속하지만,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는 사안은 시민네트워크 차원에서 의결하고 진행하 게 된다. 시민네트워크에는 지난달 말 ‘2차 옥시
불매 집중행동’에 참여했던 90여개 단체 가 기본적으로 참여하고, 다른 시민단체 들의 추가 참여도 받는다. 시민네트워크는 오는 20일 종로구 세 종문화회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정식 출범을 선언한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시 민네트워크를 구성했다는 것은 옥시가 시 장에서 완전히 퇴출되고 가습기살균제 문 제와 관련해 책임을 온전히 인정할 때까 지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라며 “이제 주요한 결정은 전국기구에서 할 예정이며
대구·경북이나 경남 등 해당 지자 체를 위해 사용해도 좋다는 입장 이다. 부산과 서 시장의 이 같은 상생 제안에는 부산에 신공항이 반드 시 들어서야 한다는 절박한 전제 가 깔려있다. 항공수요가 급속히 늘고, 김해 공항 시설 확충이 불가능한 부산 의 입장에서 대체공항인 신공항 외에는 해법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대구·경북과 경남 등은 밀양 신공항이 무산되더라도 지 역발전을 위한 다른 선택지가 있 다는 점도 감안했다. 가덕신공항 사업비에서 아낀 예산을 포항공항 리모델링이나 예천공항의 민항기능 확충, 대구 인근지역의 새로운 민간공항 건 설 등 대경권 민항시설 확보에 사 용하면 지역갈등을 해소할 수 있 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정부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6∼2020)에 서 중부권 서산공항, 서남권 새만 금공항, 군산공항 건설계획 등을 발표하며 지역별 공항 건설 정책 을 추진하고 있어 대경권 공항 확 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대경권의 숙원사업인 K2기지 이전과도 연계해 국가지 원을 확충할 수 있는 길도 열리는 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공항 용역 과 관련한 부산시의 입장은 여전 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으로 가덕신공항이 입지 후보지로 결 정돼야 한다는데는 변함이 없다” 며 “다만 용역 결과 발표가 다가 오면서 지역간 갈등이 증폭되고 결과 발표 이후에도 엄청난 후폭 풍이 예상돼 이를 해결할 방안으 로 상생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 명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옥시 3차 불매운동과 서명운동도 준비하 고 있다”고 말했다. 강찬호 가피모 대표는 “당사자들은 가 습기살균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이 문제가 덮이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시민네트워크를 구성한 데서 시 민사회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과 응원이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단기 간의 불매운동을 하다 끝나는 것이 아니 라 상설기구가 마련되기 때문에 가습기살 균제 문제가 왜 생겼는가 하는 진상규명 과 법 제도 개선 등 재발방지책이 마련되 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 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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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환 3년… “스마트폰·내비 등장…” 세계표준주소 한국서 저평가 도움 안되는 지번주소, 낮선 곳 길찾기에 사실상 무용지물 도입 결정 시간 끄는 동안 “정보기술 발전 덕에 단점 못 느낄뿐” 도로명주소, 지도·이정표 있으면 낯선 곳서도 쉽게 찾아 경기도 광명시 A동 776-16번 지. 주소만 들고 물어물어 찾아가 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무려 16채나 되는 집이 같은 주 소를 쓰기에 초행인 사람은 원하 는 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일 대 지번주소가 다 이런 식으로 혼 란스럽다. 776-1번지 바로 옆집은 67995번지이고, 맞은 편에는 뜬금없 이 159-110번지가 나타난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시 강북구 B동 791-1919번 지를 찾아가면, 바로 옆에 7914143번지와 791-3021번지가 나 타난다. ●일본 제외 전세계가 도로명주소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으로 외 국을 다녀와봤다면 주소만 알아 도 지도를 들고 어디든 어렵지 않 게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 을 체감하게 된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엣 지번 주소와 지도만으로 혼자 초행길 을 찾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집배원이나 부동산중개인을 제 외하고는 지번주소로 위치 파악 이 가능한 국민이 거의 없다고 봐 도 무방했다. 한국인에게도 큰 도움이 안 되 는 지번주소는 외국인 여행자에
게는 주소로서 효용 자체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영어가 썩 잘 통하는 편도 아니니 외국인들이 길찾기에서 느꼈을 낭패감을 짐 작할 수 있다. 우리 정부도 옛 주소 체계의 불 합리성을 인식, 1996년부터 18년 에 걸쳐 도로명주소로 법정주소 를 전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 가운데 도로명주소를 법정주 소로 채택하지 않은 곳은 일본뿐 이다.세계적으로도 일본을 제외 하고는 도로명주소를 쓰지 않는 나라를 찾기 힘들다. ●“한국, 도로명주소 장점 체감 놓 쳐” 이처럼 도로명주소가 전세계의 압도적 표준인데도 한국에서는 도입 후 일반의 반응은 대체로 부 정적이다. 부정적 여론은 “옛 주 소가 편한데 왜 쓸데없이 예산을 낭비하는지 모르겠다”로 요약된 다. ‘모르는 곳을 찾아가는 도구’로 서 주소의 기능으로 볼 때 지번주 소는 전혀 합리적이거나 편한 방 식이 아닌데도 여론은 왜 ‘옛 주소 가 편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우선 새로운 제도에 익숙해지 려면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고 초
기 불편은 불가피하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도로명 주소의 장점과 효과를 체감하기 전 정보기술(ICT)기기 특히 모바 일기기의 발달·보급이 빠르게 이 뤄졌다는 점이다. 차량을 이용할 때에는 주소 체 계가 엉망이라고 해도 내비게이 션에 의존하면 큰 어려움 없이 목 적지까지 갈 수 있다. 보행자 역시 스마트폰을 하나 씩 갖게 되자 위치정보 기능을 켜 놓고 따라만 가도 길을 찾을 수 있 게 됐다. 이러니 “옛 주소로도 아무 문제 없다”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오 는 것이다. 정부가 1996년 도로명주소 도 입을 공식 결정하고 너무 오랜 시 간을 끄는 동안 기술은 제도의 장 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중앙도로주소위원회 부위원장 인 박헌주 아주대 공공정책대학 원 교수는 “정부가 처음 계획대 로 2002년 월드컵을 목표로 법정 주소로 도로명주소를 추진했다면 상황은 지금과 많이 달라졌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물류·관광산업 경쟁력 등 고려 하면 옛 방식으로 돌이킬 수 없어” 정부는 도로명주소 전환을 옛
“새주소 더 번거로워”
온·오프라인서 옛주소 유도 관행 도로명주소 활용한다지만 기본설정은 지번… 길거리 안내판도 부족 정부, 검색기능 등 개선 나서… “이정표·안내판 더 많이 설치해야” “도로명주소는 합리적이고 편 리한 제도인데, 지번주소를 고수 하는 분들은 그런 장점을 인식하 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도로명주소 추진 부서는 이용 자들이 새 주소의 장점을 몰라준 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공식적 인 주소가 도로명으로 바뀐 지 올 해로 3년째이고 인터넷에서도 새 주소를 통용하는 데 불편은 거의 해소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런 설명과 달리 도로 명주소를 실제 쓰려고 하면 곳곳 에서 불편을 겪는 게 현실이다. 특히 주소 사용이 잦은 온라인 환경은 도로명주소에 최적화돼 있지 않고, 도리어 지번주소 사용 을 유도하는 웹사이트가 여전히 많다. 각종 웹사이트에서 주소를 등 록하는 시스템은 대개 먼저 주소 의 일부를 입력해 우편번호를 찾 으면주소의 앞부분과 우편번호가 자동으로 나타나고, 나머지 상세 주소는 이용자가 입력하는 방식 이다. 지번주소를 쓰면 이 과정이 매 우 단순한 반면 도로명주소는 이 용자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경우 가 많다. 반면 도로명주소로 찾으려면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순 으로 선택한 후 도로명주소의 건 물번호까지 정확하게 입력해야 우편번호 검색결과가 뜨는 경우 가 많다. 도로명과 건물번호 사이 띄어 쓰기가 잘못되면 결과가 나오지 않기도 한다. 온라인쇼핑몰 등 웹사이트 관 리자들은 주소입력단계를 기본설 정을 지번주소로 해놓아 이용자 에게 지번주소를 쓰게끔 유도하 는 경우도 많다. 일부 웹사이트는 도로명주소 3
년차인 현재까지도 아예 옛주소 만 쓰기도 한다. 도로명주소 소관부처인 행정자 치부가 하루평균 방문자 1천명 이 상이면서 주소를 많이 이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305곳의 웹사 이트를 올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11%가 넘는 34곳은 지번주소만 쓰고 있었다. 도로명주소를 활용하는 기관 중 55%는 검색결과에 오류가 있 거나 최신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하지 않는 등 중요한 오류가 발견 됐다. 또 24%는 도로명주소보다 지
번주소 입력창을 우선으로 제공 하고 있었다. 이밖에 도로명주소로 검색해도 지번을 기본으로 표출 또는 저장 하는 등 지번 사용을 유도하는 관 행이 여전했다. 정부도 이런 사용자 환경이 도 로명주소 정착에 걸림돌이 된다 는 사실을 인식, 올해부터 본격적 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 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주소 사용량 이 많은 웹사이트 관리자들에게 이러한 점을 알리고 개선할 수 있 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온라 인 서비스가 개선되면 도로명주 소의 체감 편의도도 향상될 것”이 라고 기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다가구주택이 나 원룸의 각 가구 대부분에 상세 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점이 불편 사항으로 거론된다. 한 건물 안에 여러 가구가 있는 다가구주택이나 원룸은 가구주가 상세주소를 직접 신청해야 하지 만 이러한 절차가 잘 알려지지도 않고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신청 을 하는 가구가 드물다. 따라서 행자부는 다가구주택과 원룸의 가구마다 상세주소를 직 권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 또 외국과 달리 주요 건물이나 코너 건물에 도로명주소 표지판 이 부착되지 않거나 잘 보이지 않 는 것도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 으로 꼽힌다. 행자부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가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한 부분이 있었다”면 서 “올해 안으로 이런 불편을 대 부분 개선해서 정착을 앞당기겠 다”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방식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의지 를 반복해서 분명하게 밝혔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도로명 주소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 옳 은 길”이라며 “옛 주소로 회귀는
없다”고 못 박았다. 관광산업과 물류산업, 지리정 보서비스 등의 효율성과 생산성 등을 고려해도 도로명주소 전환 이 ‘당위’라는 것이다.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의 위치 정보분야 전문가인 이수영 위원 (리드파워 이사)은 “우리집 주소 는 나와 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 라 일종의 공공재”라며 “지역사
회와 방문자의 편의, 산업경쟁력 까지 고려하면 도로명주소가 훨 씬 우수한 방식이라는 점은 자명 하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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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영남 진출’ 더민주 신공항 갈등 체감 문재인-김부겸 대리전 양상… 우상호 “중립 지킬 것” “세종시 수정안 파동 잊었나 안전성이 먼저 고려돼야” 신공항 입지를 둘러싸고 가덕 도를 지지하는 부산과 밀양을 지 지하는 대구·경북(TK) 사이의 갈 등이 더불어민주당내에서도 번지 고 있다. 애초 영남에서 열세를 면치 못 하던 더민주로서는 신공항 문제 가 ‘남의 일’ 이었지만, 이번 총선 에서 영남 의원들이 대거 입성하 면서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와 김부겸 의원 간 대리전 가능성까지 언급 되는 등 갈등이 확산할 조짐을 보 이자, ‘끼인 처지’가 된 지도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 고 있다. 일단 지도부는 “어느 쪽 편도 들지 않겠다”며 중립을 표방하면 서도, 양 지역간 갈등이 자칫 당 전체로 확산하지 않을지 노심초 사하는 모습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근 SBS라 디오에서 “당의 원내대표로서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의 용역 보고서가 공정한 기준으로 마련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배점에 있어 특정 지역에 몰아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모양”이라며 “공
정한 기준으로 심사하는 것이 온 당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 전 대표의 전날 가덕도 방문 에 대해 “부산 편을 드는 것 아니 냐”는 지적이 나온 데에는 “신공 항 유치는 문 전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이라며 “공약이행 차 원에서 점검하러 가신 것을 크게 문제삼을 것은 아니다”라고 분란 확대를 경계했다. 우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에야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면 담을 요청하는 의원들에게도) 중 립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 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백년대계를 내다본다는
생각으로 심사를 해야지, 정치적 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면서 “한 쪽 편을 들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갈등이 확산되지 않기 를 바라는 지도부의 바람과는 달 리 당내에서는 대치는 점차 첨예 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당내에서는 이 문제가 차 기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문 전 대 표와 김 의원 간의 정면충돌로까 지 치닫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직접 가덕도 를 찾는 등 가덕도 유치에 힘을 싣 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김 의원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26일 경주에서 진행된
영남 당선자 오찬에서 “밀양 공항 은 내륙도시인 대구로서는 사활 이 걸린 문제”라고 말한데 이어 지역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관 되게 밀양 유치 입장을 보이고 있 다. 양측은 최근 김 의원이 “친노 (친노무현)라고 불리는 분들이 노 무현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자신 의 테두리에 가둔 것 같지 않나” 라고 비판하고, 이에 친노진영 인 사인 전해철 의원이 “친노 프레임 을 정치적 활동에 악용한다”고 정 면으로 반박하며 갈등조짐을 보 이기도 했다. 이런 긴장관계가 이번 신공항 갈등과 맞물리면서 단순한 지역 간 충돌을 넘어 자칫 계파간 갈등 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섣부른 우 려도 당 일각에서 나온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대권 지지율 潘 26%·文 16%·安 1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기존 여야 주자들을 모두 제치고 1위 로 ‘직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밝혔다. 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 인남녀 1천2명을 상대로 실 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 차 95%±3.1%p)에 따르면 ‘누 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 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 총장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6%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가 지난번 조사 때(5월 10~12 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6% 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무려 10%포인트 하락한 10%로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4%), 무소 속 유승민 의원(3%), 더민주 손 학규 전 상임고문(3%), 새누리 당 김무성 전 대표(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은 고향인 충청권 (38%)과 대구·경북(30%), 부산· 울산·경남(31%) 등에서 30%대 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인천·경기(25%)와 호남(22%)에 서도 선두에 올랐다. 서울에서 는 17%로, 문 전 대표(18%)에 이어 2위였다. 한국갤럽은 “반 총장과 손 전
“반기문, 1위 직행… 안철수, 한달만에 10%P↓” 朴대통령 국정지지율 31%… 3주만에 하락세로
고문의 경우 최근 사실상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달부터 후보군에 포함 시켰다”면서 “앞으로는 공식적 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만 조사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 혔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1% 를 기록, 최근 2주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
유승민·윤상현 분리를”
더민주 정책위, 군형법·방위사업법 개정안 발의
심재철 부의장 의견제시
심재권,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 반입신고 의무화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와 같은 54%였고, 나머지 14%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이 전주와 같은 29%를 기록하 며 1위 자리를 지킨 데 비해 더 민주는 3%포인트 하락한 24%, 국민의당은 4%포인트 떨어진 17%로 각각 조사됐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 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방산비리 군 이적죄 처벌 강화 추진
“탈당한 무소속 7명 복당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탈당한 무소속 의원 7명의 복당 문제와 관련, “5명과 2명을 분리해서 처 리하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 생각” 이라고 말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여당몫 부의 장으로 선출된 심 부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사견임을 전 제로 이같이 밝힌 뒤 ‘2명은 유 승민·윤상현 의원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5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 대가 없기 때문에 다 받아들이지 만 (유승민·윤상현 의원) 두 분에 대해서는 이유야 어쨌든 반대가 명백하게 존재한다”면서 “그 부분 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서로 설득하면서 풀어나가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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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통화?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9회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사진=연합뉴스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 장은 ‘정책위 1호 법안’으로 방산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군형법 및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 다. 더민주는 지난 총선 공약으로 방산비리의 경우 군 이적죄를 적 용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고, 고의·상습적인 방산비리 업체는 5 년간 관련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 도록 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제출된 법률안은 군용물과 관 련된 업무를 하는 자가 뇌물 등의 비리를 저지른 경우 무기 또는 7 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군용물 범죄에 대해선 가중처벌 을 하도록 했다. 이는 사형이나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적용하는 일반 이적죄보다 중형이며 7년 이상의
징역형은 집행유예도 불가능하다 고 변 의장은 강조했다. 법률안은 또 방산비리업체에 대해 부당이득금액과 그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해 부당이득을 환 수하도록 했다. 청렴서약서를 2회 이상 위반한 업체에 대해선 반드 시 2년 이상 5년 내 번위에서 입 찰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한 내 용도 담겼다. 변 의장은 “국토방위의 사명을 띠고 군에서 근무하는 장병들 생 명과 관련된 군용물 업무를 처리 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지나치게 관대하게 처벌해왔다”이라며 “잘 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방산비리 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자 한다”고 말했다. 법안 발의에는 한정애·금태섭·
김정우·최운열·표창원 의원등 더 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단 전원과, 윤관석·신경민·진선미·신 창현·이원욱·김상희·박찬대·김영 호·임종성·김철민·이찬열·이철희· 위성곤·박경미·문미옥·강훈식 의 원 등 총 21명 의원이 동참했다. 이날 또 주한미군 탄저균비밀 반입사건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심 재권(서울 강동을) 의원은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가 국내 반입될 때 반드시 정부 허가를 받게 한 감 염병법 및 화학무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심 의원은 주한미군이 지난해 5 월 탄저균을 국내 반입해 국민 반 발을 초래하고도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부산 미군전용부두에 서 탄저균 등이 사용되는 생화학 전 방어체계 구축 프로그램 ‘주피 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알 려졌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 명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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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옷차림 가벼워진 여름 몰카 기승 주의보
폐유까지?… 연평도 굴·미역 ‘기름 냄새’
법원 “특례법 적용 최고 징역 5년 엄단” 마구잡이 유포 ‘2차피해’·죄질 등 고려
軍 “관측 없었다 원인 밝히려면 정확한 조사 필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이 됐지만 고성능 카메라 보급 확대 와맞물려 ‘몰카’(몰래카메라) 범 죄 우려도 높아졌다. 하지만 마구 찍어대다가는 한 순간에 전과자가 돼 인생을 망치 고 감방에서 반성하는 ‘된서리’를 맞을 수 있다. 법원은 몰카 범죄에 최대 실형을 선고하는 등 엄단하 고 있다. A씨는 2013년 8월 여름 휴가철 을 맞아 친구와 함께 전북 한 해수 욕장을 찾았다가 끔찍한 일을 겪 었다. 해변에 있는 마트에서 아이 스크림을 사려고 냉장고를 향해 허리를 숙인 사이 가게 주인이 허 벅지와 엉덩이 부위를 여러 차례 촬영한 것.
마트 주인 이모(45)씨는 A씨 일 행이 쓰레기를 버리는 사이 엉덩 이 부위를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만져 추행하기도 했다. 결국 이씨 는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카메 라 등 이용 촬영 및 강제추행 혐의 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이씨는 “펜션을 홍보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재할 사 진을 찍었을 뿐 성적 수치심을 일 으킬 의사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휴양지에서 매점과 펜션을 운영하며 여성들 을 성범죄 대상으로 삼고도 수긍 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한다”
고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이씨는 항소심에서 가까 스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으 로 감형됐지만 한동안 철창 신세 를 져야 했다. 법원이 몰카 범죄에 실형을 선 고한 사례는 최근에도 나왔다. 이모(37)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과 서울 강동구, 송파구 일대에서 총 37차례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11∼ 58초짜리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실형은 가까스로 면했지만, 유 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들은 많다. 인터넷 방송 BJ(브로드캐스팅 자키·진행자) 김모(21)씨는 지난 해 4∼5월 2차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 거리에서 여성들의 동의 없이 다리 등 특정 신체 부위
가 두드러지도록 촬영해 실시간 방송에 내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 겨졌다. 가명으로 이른바 ‘헌팅 방송’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피해 자들에게 인터뷰하는 척 다가가 캠코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 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상 현 부장판사는 “방송으로 피해자 들이 심한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 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8 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수도권 법원의 한 판사는 “성폭 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죄가 인정될 경우 법정 최고형은 징역 5년에 이른다”며 “사진·영 상물 유포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과 죄질, 전과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하는 경우도 꽤 있다” 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떠내려오는 기름띠 봤다” 목격담 원인규명 ‘촉구’
인천 연평도에서 채취한 어패 류와 해조류에서기름 냄새가 난 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연평면 어촌계에 따르면 주민 들은 최근 수년간 성어기(4∼6월, 9∼11월) 막바지 연평도 서북쪽 해안에서 채취한 굴 등 어패류와 미역 등 해조류에서 기름 냄새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기름 냄새가 항상 나는 것은 아 니지만 한 해 3∼4차례에 걸쳐 같 은 일이 반복되고 원인이 드러나 지 않아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어촌계는 군과 지방자치단체에 원인 규명을 요청했지만 관계 당 국은 현재까지 조사에 나서지 않 고 있다. 박태원 연평면 어촌계장은 “군 당국과 지자체에 바다 위 기름 관
측 등 원인규명을 위한 협조를 요 청했지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 다”며 “중국어선이 엔진오일 등 폐기름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평도 어선들은 일반적으로 300시간 운항하면 엔진오일을 교 체한다. 한 번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데 18∼40ℓ의 기름을 사용하며 폐 기름은 모두 수거해 수협 폐기물 장에 반납한다. 폐기름을 반납하지 않으면 새기 름을 조달받지 못하기 때문에 우 리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될 가능 성은 작다고 어촌계는 설명했다. 폐기름의 처리를 철저히 관리 하는 우리와 달리 중국어선들이 폐기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알수 없다.
어촌계는 연평도 근해에서 낚 시하는 주민 등으로부터 “북측으 로부터 떠내려오는 기름띠를 봤 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는 점을 근 거로 들었다. 군 관계자는 “해상의 기름띠를 관측한 적은 없다”면서도 “정확 한 원인을 밝히려면 조사가 필요 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 았다. 어촌계는 연평도 어패류를 서 울과 인천 등지에 공급하는 계획 을 세우고 있어 조속히 원인을 규 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어촌계장은 “9월까지 매월 2 차례 서울 성동구 ‘뚝도시장 활어 축제’에 연평도 어패류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서울에 보내기에 앞서 냄새 등을 일일이 확인해 문 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주 민들의 걱정이 커지는 만큼 하루 라도 빨리 원인 규명을 했으면 한 다”고 강조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쿵! 쾅!’ 여름휴가 망치는 렌터카 사고 15.1%, 50대 8.9%, 60세 이상 관광객들이 몰리는 7∼8월 33% 증가했다. 제주 렌터카 교통사고는 여름 2.6% 순이었다. 본격 휴가철에는 안전운전 부 김형관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주의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 관광 성수기인 7∼8월이 24.9% (1천663건)로 가장 많이 발생 부장은 “자신이 소유한 차와 다 가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여름 관광 성수기인 7 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렌터카 른 차종 운전으로 인한 조작 미 월 31일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 사고 2만5651건 중 7∼8월 사 흡과 초행길 운전으로 렌터카 가 제주시 이도일동 광양사거 고 비율인 20.4%(5233건)보다 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젊은층 운전자가 이런 사 리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 4.5% 포인트 높았다. 고 위험이 행자를 쳐 많아 주의가 숨지게 했 제주 7∼8월 사고 비율 24.9% 전국서 ‘최고’ 필요하다” 다. 고 지적했 경찰 조사 안전 부주의 최다 음주 운전 등 중대 범죄도 다. 결과, 렌터 그는 “연 카 운전자 령특약 구 는 전방 주 분을 세분 의 의무를 화해 저연 지키지 않 령 운전자 고 차를 몰 사고 유형은 접촉사고가 에게는 대여요금을 더 받는 방 다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 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 사고를 52.5%(3천442건)로 가장 많았 법으로 렌터카 운전자 연령을 고 충돌사고 18.8%(1233건), 추 높이도록 유도하고 운전면허 낸 것으로 드러났다. 취득 1년 미만 대상자는 안전교 같은 해 8월 30일에는 제주시 돌사고 10.9%(715건) 등이다. 원인은 전방 주시 소홀 등 안 육 관리를 별도로 진행하는 정 한경면 일주도로에서 렌터카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 전운전 미이행이 6427건으로 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도 지난 4월 제주 렌터 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의 98%를 차지했다. 중앙선 침범과 음주 운전, 도 카에 대한 속도제한 장치 의무 원인도 렌터카를 몰던 관광객이 앞을 제대로 보지 않는 등 안전 주, 신호위반 등 중대범죄도 부착 제도 시행을 중앙부처에 131건이나 됐다. 건의한 상태다. 운전의무 위반으로 조사됐다. 운전자 연령대별로는 21∼ 도내 렌터카 업체는 2013년 전국렌터카공제조합에 따르 면 지난해 제주에서 총 6천558 24세 23.9%(1568건), 25∼29세 64곳, 2014년 76곳, 2015년 93 건의 렌터카 교통사고가 발생 24.9%(1천630건) 등 20대가 전 곳 등 매년 늘어났고 운용 렌터 했다. 이는 2014년 3316건에 견 체의 절반에 가까운 48.8%(3198 카도 2013년 1만7456대, 2014 줘 97.8% 급증했다. 건)를 차지했다. 전국(35.5%) 대 년 2만3473대, 2015년 2만9391 대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사망 등 인명 피해도 지난 비 13.3% 포인트 높았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해 523명으로 전년(393명)보다 이어 30대 24.6%, 40대
북적이는 압류 동산 공매장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에서 공매 참여자들이 줄지어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사격훈련장 폭음 오발 생명에 위협 느낀다” 포천시 시민대책위 대대적 청와대 릴레이 시위 미군 사격훈련장의 폭음과 오 발 피해를 겪어온 경기도 포천시 주민들이 아무것도 나아진게 없 다”며 청와대 앞으로 상경 시위에 나선다. 13일 포천시 주민들은 미군 영 평(로드리게스)사격장 등 미 훈련 장 문제와 관련 포천지역 주민들 이 청와대로 시위에 나서기는 이 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평·승진 사격장 등 범시
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0~24일 청와대 앞에서 하루 6명씩 영평사 격장 사격훈련 반대1인 릴레이 시 위를 벌인다”고 포천시의원들도 이에 시위에 동참한다. 또한 주민들은 시위에서 오발· 도비탄사고 및 폭음 재발방지와 주민 안전대책 마련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강도 높게 요구할 방침 이며 이와 별도로 8개월째 진행중 인 영평사격장 앞 1인 시위도 계
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따른 범대위 김민건 사무국 장은 “총알과 포탄이 마을을 관통 해 오가거나 떨어지는 위협적 상 황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불구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세워주 지 않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행 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포천에는 현재 로드 리게스, 건트레이닝, 바이오넷훈 련장, 왓킨스 등 미군 종합사격훈 련장 4곳이 주둔해 있다. 특히 미8군 로드리게스 영평사
격장은 1954년 포천 영중면 1322 만㎡,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훈 련장으로 조성된 이래 지난 60년 간 헬기와 전차 등 27종의 각종 무기 훈련장으로 사용되면서 인 근 주민들은 화기 폭음과 분진, 헬 기 소음 등에 시달려왔다. 한편 포천시 주민들은 최근 2년 새 미군 사격장에서 쏜 총알과 대 전차 포탄이 마을 상가와 축사, 주 택 지붕, 소나무 숲으로 떨어지는 등 오발과 도비탄(총·포탄이 딱딱 한 물체에 맞고 튀는 것) 사고가 10여건 잇따르면서 생명에 위협 을 겪게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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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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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화요일 5월 2일 2016년 6월 3월 4일 금요일 4월 14일 5일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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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감소… 스산한 기운 뿜는 남동공단
믿음과감동이 감동이있는 있는신문 신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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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지속하고 소매판매와 투자까지 부진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2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이 흐린 날씨 속에서 스산한 기운을 뿜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산업생산 한달만에 1.2%↓… ‘소비·수출절벽’에 감소세 전환 지난 1월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소비 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매와 투자까 지 함께 부진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 고 있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중단으로 승용 차 등 내구재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 우 려했던 ‘소비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을 보면 1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
다 1.2% 감소했다. 작년 10월(-0.8%)과 11월(-0.5%) 연 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생산은 12월 들 어 1.3%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 소세로 바뀌었다. 1월에는 건설업이 소폭 증가했지만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전반적으로
제조업 재고율은 128.4%로 전월보다 7.8%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0.9%), 숙박·음식점(1.0%) 등에서 증 가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3.5%), 예술·스포츠·여가(-7.7%) 등이 줄어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2.5%)와 운송장 비(-11.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든 영 향으로 6.0%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선박제외)는 공공부문 과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 민간부문 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보다
개소세 인하 중단에 車 판매줄고 투자감소…경기침체 우려 현실화 정부 “일시적 현상… 개소세 인하 연장 등으로 2월 지표 반등 전망” 생산이 부진하면서 하락세에 영향을 미 쳤다.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11.1%) 와 통신·방송장비(12.7%) 등에서 증 가했지만 반도체(-10.1%)와 자동차 (-3.6%) 등 주력품목이 감소하면서 전 월보다 1.8%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2.2% 늘 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1% 하락한 72.6%를 나타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 품 등 비내구재(5.7%)와 의복 등 준내구 재(0.7%)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13.9%) 판매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며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승용차·연료소매 점이 전월보다 14.2% 줄었지만 백화 점(5.0%), 대형마트(2.0%), 슈퍼마켓 (3.7%) 등은 증가했다.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30조2천 37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증
16.1%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7.3%)이 감 소하였으나, 건축(5.8%)이 늘면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는 10.3%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토목이 증가했지만 건축은 줄어 전년 동월보다 6.4% 감소 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 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 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 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렸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월 수출 부진이 심화한 것과 맞물려 반도 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 이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월 한파 등 영향으 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개소세 인하 중단 등 일시적 요인 때 문에 1월 산업활동 지표가 부진한 모습 을 보였으며 1월의 수출 부진 심화도 생산, 투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개소 세 인하 중단 영향을 받은 자동차를 빼 면 소매판매가 2% 이상 증가했고 설비 투자도 자동차를 제외하면 감소 폭이 -1.2%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윤 과장은 “2월에는 수출부진 완화, 개소세 인하 연장 등 정책 효과로 광공 업 생산, 투자,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 반 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산업생산 감소… 스산한 기운 뿜는 남동공단
수출부진 지속하고 소매판매와 투자까지 부진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2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이 흐린 날씨 속에서 스산한 기운을 뿜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산업생산 한달만에 1.2%↓… ‘소비·수출절벽’에 감소세 전환 지난 1월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소비 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매와 투자까 지 함께 부진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 고 있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중단으로 승용 차 등 내구재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 우 려했던 ‘소비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을 보면 1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
다 1.2% 감소했다. 작년 10월(-0.8%)과 11월(-0.5%) 연 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생산은 12월 들 어 1.3%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 소세로 바뀌었다. 1월에는 건설업이 소폭 증가했지만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전반적으로
제조업 재고율은 128.4%로 전월보다 7.8%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0.9%), 숙박·음식점(1.0%) 등에서 증 가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3.5%), 예술·스포츠·여가(-7.7%) 등이 줄어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2.5%)와 운송장 비(-11.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든 영 향으로 6.0%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선박제외)는 공공부문 과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 민간부문 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보다
개소세 인하 중단에 車 판매줄고 투자감소…경기침체 우려 현실화 정부 “일시적 현상… 개소세 인하 연장 등으로 2월 지표 반등 전망” 생산이 부진하면서 하락세에 영향을 미 쳤다.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11.1%) 와 통신·방송장비(12.7%) 등에서 증 가했지만 반도체(-10.1%)와 자동차 (-3.6%) 등 주력품목이 감소하면서 전 월보다 1.8%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2.2% 늘 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1% 하락한 72.6%를 나타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 품 등 비내구재(5.7%)와 의복 등 준내구 재(0.7%)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13.9%) 판매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며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승용차·연료소매 점이 전월보다 14.2% 줄었지만 백화 점(5.0%), 대형마트(2.0%), 슈퍼마켓 (3.7%) 등은 증가했다.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30조2천 37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증
16.1%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7.3%)이 감 소하였으나, 건축(5.8%)이 늘면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는 10.3%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토목이 증가했지만 건축은 줄어 전년 동월보다 6.4% 감소 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 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 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 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렸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월 수출 부진이 심화한 것과 맞물려 반도 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 이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월 한파 등 영향으 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개소세 인하 중단 등 일시적 요인 때 문에 1월 산업활동 지표가 부진한 모습 을 보였으며 1월의 수출 부진 심화도 생산, 투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개소 세 인하 중단 영향을 받은 자동차를 빼 면 소매판매가 2% 이상 증가했고 설비 투자도 자동차를 제외하면 감소 폭이 -1.2%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윤 과장은 “2월에는 수출부진 완화, 개소세 인하 연장 등 정책 효과로 광공 업 생산, 투자,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 반 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통신/IT 통신/IT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다음 앱·모바일 첫화면 추가개편 카카오는 다음 애플리케 이션과 다음 모바일의 첫 화 면을 추가로 개편했다고 18 일 밝혔다. 다음 앱과 모바일은 이번 2차 개편에서‘홈앤쿠킹’, ‘여행맛집’,‘남녀공감’탭 등 주제별로 탭을 신설했다. 홈앤쿠킹 탭은 지난해 인 기를 모았던‘먹방’,‘쿡 방’을 넘어 집을 수리 및 개조하는‘집방’, 반려동 물과의 생활을 다룬‘펫방’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TV 속 요리법과 초보를 위 한 셀프 인테리어 팁 등 생 활밀착형 정보를 폭넓게 소 개한다. 모바일 이용자들이 꾸준 히 찾는 여행·맛집 콘텐츠 를 모은 여행맛집 탭은 인 터파크, 하나투어, 열두시 (얍 플레이스), 스카이스캐 너 등 여행 전문 업체와 제 휴해 여행·맛집 콘텐츠를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제공 한다. 이 밖에 남녀공감 탭은 2030 남녀들의 주요 관심사 인 패션뷰티, 자동차·테크, 연애, 취미 등의 콘텐츠를 성별 타깃팅을 통해 맞춤형 으로 보여준다. 다음 앱과 모바일은 지난 해 12월‘펀웹툰’탭 신설 과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 스템인‘루빅스’확대를 골 자로 1차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2016년 2016년1월 5월19일 3일 화요일 2016년 3월 11일 4월 15일 금요일
올해 팔릴 스마트폰 2대중 1대 중국산 D램익스체인지 전망… “中점유율, 삼성+애플 뛰어넘을 듯” 올해 전 세계에서 팔릴 스마트 폰 2대 중 거의 한 대는 중국산이 될 것이라는 시장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 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 마트폰 시장 규모(출하량 기준)는 12억9300만대로 전년보다 10.3% 성장했다. 업체별 점유율 순위는 삼성 (24.8%), 애 플(17.5%), 화 웨 이 (8.4%), 샤 오 미(5.6%), 레 노 버
(5.4%), LG(5.3%), TCL(4.0%), 오 포(3.8%), BBK/VIVO(3.3%), ZT E(3.1%) 순이다.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는 40%에 육박했다. D램익스체인지는“중국 업체 들이 판매한 스마트폰은 5억3900 만대로 삼성과 애플의 판매량 합 계인 5억4700만대와 엇비슷했 다”고 분석했다. 2016년에는 중 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이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점쳐졌다. 글로벌 3위 굳히기에 나서는 화 웨이가 9.3%로 두자릿수 점유율 에 근접하고 레노버(6.1%), 샤오 미(5.8%)도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 릴 전망이다. 반면 삼성(22.2%)과 애플(16.8 %)은 점유율이 약간씩 떨어질 것 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대로라면 올해는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가 삼성· 애플 점유율 합계를 역대 처음으
로 추월하게 된다.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는 약 45%에 달할 것 이라는 관측이다. D램익스체인지는“특히 화웨 이가 반도체 자회사인 하이실리 콘을 설립하는 등 최근 연구개발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는데 그 결과 지난해 중국 업체로는 최 초로 연간 스마트폰 판매 1억대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면서“양 뿐만 아니라 질 측면에서도 이제 글로벌 주요 브랜드가 됐다” 고평 가했다.
빗자루질 하는 인간형 로봇
구글의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인간형
박은지 peunj@sisailbo.com 로봇 ‘아틀라스’가 빗자루질을 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소행성들 보다 목성 밖 혜성이 지구 생명체에 더 위협될수도” 英버킹엄대학·아마 천문대 연구진 주장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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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가볍다” 모델같은 ‘그램 15’
배우 정유진(가운데)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2016년형 PC,모니터 출시 행사에서 신제품 ‘그램 15’ 노트북을 선 사진=연합뉴스 보이고 있다.
네이버 웹소설, 월간 방문자 수 500만명 ‘돌파’ 지난해 보다 53% ‘증가’ 누적 조회 수 18억 건… 작품당 1500만 건꼴 네이버 웹소설의 월간 방문자 을 기록했다. 이는 작품당 1497만건에 해당 수가 500만명을 돌파하고 작품당 조회수는 1500만건을 기록하는 한다. 서비스 출시 3년간 연재된 모든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95억건에 나타났다. 네이버는 18일 웹소설 서비스 달했다. 유료로 웹소설을 즐기는 독 출시 3주년을 맞아 이와 같은 성 자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 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 났다. 노승아 작가의‘허니허니 준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네이버 은 월 1억원 이상의 웹소설을 방문한 독자는 500만명 웨딩’ 을 돌파하며 출시 첫해 평균에 비 ‘미리보기’매출을 일으 켰다. 해 53% 증가했다. 미리보기는 정식 연재 지난해 웹소설에 정식 연재된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약 18억건 작품이 웹소설 플랫폼에 공
개되기 전에 유료로 미리 보여주 는 서비스다. 웹소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 제작도 활발해졌다. 지금까지 네이버 웹소설을 통
해 정식 연재된 197편의 작품 중 32%인 64편이 종이책으로 출간 됐다. 실력 있는 아마추어 창작자들 이 모이는 베스트리그 작품 중에 서도 230여편의 작품이 출판 계 약을 맺다. 또 11편의 작품은 영화 및 드라 마 판권 계약을 맺었다.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이진 백 웹소설팀장은“앞으로도 독자 들에게 꾸준히 양질의 작품을 소 개하는 동시에 웹소설 창작자들 의 수익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유 료화 및 2차 창작 모델을 강화해 가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임호진기자 기자ddje@sisailbo.com imhj@sisailbo.com
크기가 작은 수많은 소행성들 (asteroid)보다 목성 밖에 있는 지 름 50∼100㎞에 이르는 거대 혜 성들이 지구 생명체에 더 큰 위협 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버킹엄대학과 아마(Arm agh)천문대 연구진은 최근‘영국 왕립천문학회(RAS) 저널’ 에서 최 근 20여년간 목성 밖 외태양계에 서 거대 혜성 수백개가 발견됐다 며 이들 혜성이 소행성보다 지구 생명체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센토(centaurs)’ 로 불리는 이들 거대 혜성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큰 행성들의 공전궤도 를 가로지르는 불안정한 궤도를 돌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행성의 중력장 영향으로 혜성들이 밀려
나면서 지구로 향할 수 있다는 가 능성이 제기됐다. 전형적인 센토는 지름이 50∼ 100㎞로 정도로 혜성 하나의 질 량이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와 충 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 연구진은 센토가 목성 안쪽 내 태양계로 밀려들어 올 확률을 계 산한 결과 이런 혜성의 경로가 지 구 공전궤도와 만나는 것은 4만∼ 10만년에 한 번 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혜성이 지구와 가까 운 우주공간에 들어오면 큰 조각 들로 분해돼 내태양계에 혜성 잔 해들이 밀려들면서 지구와의 충돌 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로 보인다. G5 ‘체험 마케팅’으로 승부수 “SK텔레콤, 헬로비전 인수 황당하다” G5는 확장형 모듈이라 불리는 특수 부품들을 조립해 쓸 수 있 어 소위 ‘트랜스포머’ 권영수 LGU+ 부회장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서 작심 발언 스마트폰으 17일 ‘개발자 행사’ 모바일 생태계 확장 본격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사진) 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 G5의 출시를 앞두고 이례적인 전을 인수한다고 느닷없이 발 마케팅 전술을 펼친다. 통상 해 표해 황당했다” 며 두 회사 인 오던 예약 판매를 건너뛰는 대 수· 합병에 체험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신 제품을 전시장을 했다. 대폭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10일 전자·이동통신 업계에 중구 한 한식당에서 취임 후 첫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1일부 기자간담회를 열고“여러 이슈 터 ‘G5와 프렌즈(G5와 연결해 가 많고 절차상 하자도 많이 있 쓸 수 있는 부속 장치들)’를 직접 는 건에볼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체험해 수 있는 전시장을 전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 국 1천500여 개 매장에 설치할 했다. 계획이다.
로 불린다. 하단부를 빼내고 부품 것은 우리로서 황당하 권 부회 장 진하는 (LG 캠 플러스·LG 하이파이 플러 또, 25일을 전후해서는 서울 기 그지없다” 며 “정부는 법이 은 통합방송 스)을 끼워넣으면 보조 배터리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신촌 후에 인수 허가 법이 국회를 확정된 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여부를 오디오 현대백화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결정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통과하면 S K 플레이어로 변신한다.’ 등 인파가 붐비는 장소에서 체험 그러면서 “법 개정 전에 인수 드밴드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 행사를 대규모로 브 열로 계획이다. 여부를 결정하면 뭔가 잘못된 주식을 100% 마트폰 시장이 시들해지면서 이동식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될수 있지예전보다 않느냐”며 레 결정이 예약구매 열기가 못 G5는 전작 G3, 가 G4진 때SK텔 해오던 “SK가 법이 개정되는 것을 알고 콤이 CJ헬로비전 지분을 일정 하다”며 “G5는 무엇보다 실제 예약 판매는 되지 않는다. 모르게 수준 보유하는 것은 법률 로 부품을 빼고아무도 끼워넣어 보는 예약이상 구매가 실제 구매로 이어 전광석화처럼 딜을 추진했는데, 그것이 만약 에 위배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LG전 지는 예가 드문 데다, 이번 G5는 정말마케팅에 페어하지집중 않 했다.실제로 만져보는 경험이 중 허가된다면 자는 아예 체험 특히 은 게임이 된다” 고 주장했다. 권 부회장은 “개정된 법에 위 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 만큼 예약 판매가 큰 의미 박지윤 배될 가능성이 큰 안을 그냥것으 추 한민준기자 기자jiyoon@sisailbo.com hanmj@sisailbo.com 가 없다고 LG전자는 판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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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4월 11일 월요일 5월 19일 3일 화요일 6월 14일 화요일 2016년 1월 3월 24일 목요일
믿음과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사업 앞당겨 달라” 강호인 장관, 서울문래·과천주암 방문… “국민이 빨리 정책 효과 체감해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기 구, 오피스텔 162가구를 지어 뉴 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공급촉 스테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 진지구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주 관리계획상 준공업지역이지만 아 파트로 둘러싸여 있다. 문했다. 이날 롯데건설 관계자들에게 강 장관은 최근 공급촉진지구 후보지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사업개요를 보고받은 강 장관은 롯데푸드 창고와 경기 과천시 주 “공사가 조기 착공·준공되도록 암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달라”며“입주자 모집이라는 방문해 사업 관계자들에게“입주 말보다는 입주시작이라는 말이 시점을 앞당겨 달라” 고 말했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현재 창고로 사용중인 문래지 그는“박근혜 정부가 임기 4년 구는 국토부가 작년 9월‘서민· 차를 맞았다” 며“새로운 사업을 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 을 내 벌이기보다 정부가 준비하고 추 놓을 때부터 공급촉진지구로 지 진한 정책의 성과가 더 가시화해 서 국민이 효과를 피부로 체감하 정하겠다고 밝힌 곳이다. 고 말했다. 면적이 1만5385㎡인 문래지구 는 것이 중요하다” 문래지구는 오는 6월 공급촉진 에는 롯데건설이 아파트 499가
지구로 지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에 들어가 2017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9년 6월에 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문래지구 뉴 스테이(아파트)의 임대료를 보증 금 1억∼2억원, 월세 50만∼85만 원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문래지구에는 신혼부부를 대상 으로 한 전용면적 51.91㎡ 주택과 아이가 있는 가족이 타깃인 59.93 ㎡ 주택이 공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월세를 살 려는 임차인들에게는 최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 면 문래지구 인근 베어스타운 59 ㎡는 보증금이 2억원, 월세가 65
만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문래지구 사 업에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려면 기금심의회를 거쳐야 한다” 면서 “(이 과정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 렴한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되도 록 롯데와 협의하겠다” 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계열사를 활용한 주거서비스도 이날 공개했다. 롯 데렌터카와 롯데렌탈을 활용한 카셰여링과 가전제품 대여, 롯데 카드와 연계한 출입통제시스템인 ‘원카드 패스 시스템’등이다. 다만 상가에 롯데슈퍼 등이 입 점할 가능성에 대해서 롯데건설 관계자는“최근 문래지구 주변에 일반 슈퍼가 개업해 대기업이 들
어온다고 하면 민원이 예상된다” 며“입주민 편의를 고려하면서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과도한 이익은 자제하고 (문래지구 사업으로) 명 성을 쌓아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 해 정부는 정책목표를 조기에 달 성하고, 국민은 질 좋은 주택을 주 변시세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도 록 해달라” 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문래지구와 함께 국 토부가 신년 업무보고 때 공개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8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과천 주암지구도 방문했다. 그린벨트 71만2천㎡를 포함해 면적이 92만9080㎡에 달하는 주 암지구에는 뉴스테이(5255가구) 와 행복주택 등 5789가구가 들어 설 예정이다. 강 장관이 주암지구 사업개요를 보고받는 자리에서는 교통문제가 주로 논의됐다. 주변으로 양재· 경마공원대로 등이 지나가는데 해당 도로는 용량대비 교통량이 이미 100%를 넘어선 때문이다.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 통연구본부장은“주변 교통상황 이 다소 어렵다” 며“주암지구에 서 2㎞가량 떨어진 지하철 역들과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버스노선을 늘리는 한편, 양재대로 등을 정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허 민 기자 peunj@sisailbo.com hmin@sisailbo.com 박은지
대한기계설비건설協,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 설협회에서 최근 해외건설협회 박기풍 회장(왼쪽)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이상일 회장이 사진=연합뉴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주 분양 아파트, 28.7% 외지인이 구매 첨단산업단지 아파트 외지인 분양률 40%, 가장 높아 충북 충주에서 분양 중인 아파 트 8천여 가구 가운데 30%가량 이 외지인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 났다. 18일 충주 건설업계와 충주시 에 따르면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충주 지역 10개 아파트의 분양률 은 69.3%다.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충주 시 민에게 분양된 물량은 71.3%이며 28.7%는 외지인에게 분양됐다. 현재 충주에서는 시내권 4곳, 충주기업도시 4곳, 첨단산업단지 3곳에서 모두 8399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시내권 아파트 는 89.2%가 지역 주민에게, 10.8%
가 외지인에게 분양됐다. 외지인 중에서는 도내 주민(49.5%)과 타 시도 거주자(50.5%) 비율이 비슷 했다. 도내 주민 가운데는 청주가, 타 시도 거주자는 수도권 주민이 가장 많았다. 충주기업도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의 외지인 비중은 34.9%였 다. 외지인 가운데 22.1%만 도내 주민이었고, 77.9%가 타 시도 거 주자였다. 첨단산업단지는 외지인 비중 이 39.6%로 3개 지역 가운데 가 장 높았다. 외지인 중 도내 주민은 38.6%, 타 시도 주민이 61.4%로 파악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작년 제주 부동산 훈풍… 경매시장도 덩달아 ‘후끈’ 제주 평균 낙찰가율 전년比 24.4%포인트 상승
역대 최고 분양가 ‘신반포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서울 강남구 대치동 GS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신반포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신반포 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올해 처음 분양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이다. 지하 3층, 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607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 사진=연합뉴스 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권 프리미엄 취득세 과세에 분양시장 혼란 “분양가로 과세할 땐 언제고”… 웃돈 많은 위례·세종시 불만커져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1월 아 파트 등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 을 취득세 과세 표준에 포함하기 로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분 양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사전 안내없이 일방적 으로 부과 방식을 바꾸면서 서울 강남권이나 위례·광교 등 웃돈이 많이 붙어 있는 아파트의 입주 예 정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졌기 때 문이다. 부동산 세금은 2006년 실
거래가 도입 이후 실거래 과세가 원칙이지만 그동안 분양권의 경 우 등기 후 최초 입주자에게 분양 가를 기준으로 취득세를 부과하 는 것이 자치단체의 관행이었다. 행자부는 작년 11월9월 관련 지침이 내려가기 전까지 대다수 의 지자체들이 프리미엄을 제외 한 분양가로 취득세를 매겨온 것 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사전 예고나 홍
보 없이 부과방식이 바뀌면서 일 부 분양권 구매자 입장에선 가뜩 이나 빠듯한 입주대금 마련 계획 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최근 1∼2년간 주택시장이 호 조를 띠면서 위례신도시는 1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은 곳이 많 고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 와 광교신도시, 세종시 등도 웃돈 이 높게 형성돼 있어 이들 아파트 계약자들의 세 부담이 늘어날 전
망이다. 특히 분양가가 6억원과 9 억원 언저리에 놓인 분양권 매수 자들은 프리미엄을 합하면 세율 구간이 달라지면서 세부담이 급 증해 더욱 불만스럽다. 현재 주택 취득세는 지방교육세 와 농어촌특별세(전용면적 85㎡ 초 과) 등 지방세를 포함해 거래가액이 6억원 미만의 경우 1.1%·1.3%(85 ㎡초과 농특세 포함시), 6억∼9억원 이하는 2.2%·2.4%, 9억원 초과는 3.3%·3.5%가 부과된다. 최철민기자 기자jiyoon@sisailbo.com chm@sisailbo.com 박지윤
제주지역 부동산에 대한 외지 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지난해 제2 공항 건설 등 호재가 겹쳐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경매시장도 덩달 아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 션의 지난해 제주도 부동산 경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균 낙찰가 율은 117.7%로 전년(93.3%)보다 24.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 됐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 가의 비율이다. 지난해 평균 낙찰 가율이 100%를 넘겼다는 것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 부 동산을 낙찰받는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월별 평 균 낙찰가율도 2월(85.1%)과 4월 (90.6%) 두 달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를 훌쩍 넘겼다.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 된 이후인 지난해 12월의 평균 낙 찰가율은 178.3%로 작년 월별 최
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제주 경매시 장에 나온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소재 잡종지 1천179㎡는 응찰자 9명이 몰려 낙찰가율 473%로 1 억1천15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제주도 전체 부동산 경 매 진행건수는 797건, 낙찰건수 는 645건으로 80.9%의 낙찰률 (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 율)을 보였고 전년인 2014년에는 1301건 중 787건이 낙찰돼 낙찰 률 60.5%를 보였다. 제주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부 동산이 경매로 넘어가기 전에 팔 리는 경우가 많아 경매 진행건수 는 전년보다 504건으로 크게 줄었 지만 낙찰률은 오히려 20.4%포인 트 늘어난 것이다. 2013년 평균 낙 찰가율은 80.2%, 낙찰률은 48.6% 로 낙찰가율과 낙찰률 모두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해 7.3명
으로 전년(5.9명)보다 평균 1.4명 늘었다. 지난해 12월 경매에 나온 제주 시 구좌읍 평대리 대지 536㎡에 는 무려 61명이 응찰해 415%의 낙찰가율을 보이며 2억2220만원 에 낙찰됐다. 제주 부동산 경매 열기는 올해 까지 이어져 지난 11일 경매에 나 와 4720만원에 낙찰된 제주 구좌 읍 종달리 소재 농지 330㎡는 11 명이 응찰했고 낙찰가율이 681% 에 이르렀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 은“최근 제주도의 급격한 인구증 가로 전반적인 부동산 수요가 커 졌고 제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외지인들도 비교적 투자 가 수월한 경매시장으로 몰린 게 낙찰가율 급등으로 이어졌다” 며 “낙찰률도 높아져 유찰되는 물건 도 줄면서 경매시장에 나오는 물 건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 라고 설 명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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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자판기 커피 한잔 400원, 밥 한공기 쌀값은 200원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2.9kg, 1970년대 대비 54%↓ “쌀소비 촉진 필요, 중국 쌀시장 개방은 또다른 기회” 쌀 소비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 밥을 먹지 않는 탓이다. 쌀이 남아돌면서 바 닥으로 떨어진 쌀값은 좀처럼 오를 기미 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70년대는 국민 한 명당 연간 136.4kg의 쌀을 소비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 비량이 62.9kg, 1일 소비량은 172.4g으 로 조사됐다. 통계청 자료를 보더라도 쌀소비는 40년새 54% 감소했다. 충남농협에 따르면 식당에서 파는 공 기밥 한 공기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쌀 은 100g 정도. 하루 쌀 소비량이 172g 이라는 말은 하루에 공기밥 2개를 채 안 먹는 셈이다. 쌀 20kg을 4만원이면 살 수 있으니 밥 한 공기(쌀 100g)를 만드는데 쌀값은 200원이면 충분하다.
누구나 쉽게 뽑아먹을 수 있는 자판기 커피값 400원보다도 싼 가격이다. 단순 산술적으로 지난해 국민 1명당 쌀을 소 비하는데 하루에 345원을 지출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같은 쌀값과 커피값 비교에 대해 일 부에서는 밥을 만드는 원재료인 쌀 가격 과 가공식품인 자판기 커피값과 비교하 는 데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없진 않다. 이에 대해 충남농협 측은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쌀값이 어느 정도 떨어졌 는지 쉽게 알리려고 비교를 한 것일 뿐” 이라며 “쌀과 커피를 두고 둘 중 어떤 게 더 싸고 비싼지 말하기 위한 것이 아니 라 우리의 주식인 쌀값이 어느 정도 바 닥이고 사람들이 얼마나 적게 먹는지 알 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쌀을 먹지 않다보니 국내 양곡창고에
는 쌀이 남아돈다. 지난해 국내 쌀 재고량은 135만t. 유 엔 식량농업기구(FAO) 권장 재고량인 72만t의 두 배에 육박한다. 재고쌀을 보관하는 데는 돈도 적지 않 게 든다. 10만t을 관리하는 데 연간 316억 원이 드는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쌀 재고량은 계속해서 늘 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조건으 로 일정한 양을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쌀 관세화 유예’ 대가로 국내 쌀 의무수 입량은 1995년 5만1천t에서 2014년 40 만9천t으로 급증했다.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의무수입량은 증 가하면서 재고쌀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재고쌀을 해외원조, 대 북지원, 가공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 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쌀 소비를 위한 근 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식량 주권 차원에서 쌀을 포 기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쌀 소비를 늘
리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높다. 한번 쓰고 버리는 꽃대신 쌀을 기부한 다든지, 쌀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수출 을 확대하는 등 여러 방안이 현장에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중국 쌀 시장 개방은 국내 쌀 소비촉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농협에 따르면 서천군은 지난 2 월 국내 처음으로 중국 쌀 시장에 진출했다. 지 난달 말까지 서천 서래 야쌀 41t을 수출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계속 해서 줄어드는 쌀 소비 는 농촌 소득감소는 물 론 정부의 재정 부담으 로 작용한다. 이를 해결 하려면 정부차원의 쌀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하 다”며 “우리 쌀에 대한 인 식 변화를 위해 지속적 인 쌀 소비 캠페인을 벌 이고, 중국 등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 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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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사회-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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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싱글’
김혜수 “임신하고 있다고 착각할때도 있어” 충격? 김혜수, 마동석이 입을 열었다. 최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굿바이 싱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주연 배우 김혜수, 마동석 그리고 연출을 맡 은 김태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 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굿바이 싱글’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 을 벌였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우와 감독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김혜수 - 대한민국 대표 독거스타 ‘주연’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는지? “‘차이나타운’ 이전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 영화가 이야 기하고 있는 스토리가 마음에 끌렸다. 유쾌하고 따뜻하 게 그리려는 의지가 보였고 그 점에 가장 끌렸다” 연기를 위해 따로 준비한 점은? “‘고주연’은 20년 이상 톱스타를 유지한 사고뭉치 배우 다. 오랜 기간 같은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직업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캐릭터 자체를 받아 들이고 동화되려 노력했다” 임산부 역할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대부분의 역할들이 다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극중에서 도 임산부를 연기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특수 분장을 많이 했는데,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많 이 한다. 배우로서의 큰 이점인 것 같다. 주로 즐겁다. ‘임 신하면 정말 이럴까?’하며 일체감을 느꼈다. 배에 분장 을 하고 있으면 임신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할 때도 있었 다” 상업영화로 첫 데뷔하는 김태곤 감독과의 호흡은? “최근에 데뷔하는 분들과 연속적으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오래 연기를 한 배우가 가지고 있는 노련함과 감독 의 참신함과 패기가 잘 어우러져서 장점에 가장 집중해 서 시너지를 끌어내려 노력했다. 김태곤 감독이 저에 대 해 굉장히 많은 정보를 분석해왔다. 굉장히 유연하고 감 독으로서의 소신, 배우들의 감정 이해가 굉장히 정확해 서 신뢰하며 작업했다” 이 역할을 준비하며 참고한 여배우가 있다면? “그 동안 해왔던 역할 중에 가장 주책이고 철이 없었다. 딱 떠오른 배우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 할 수 없다.(웃음) 그분은 정말 속정 있고, 정말 맑은 사람이다” ‘단지’는 어땠는지? “저랑 현수가 점점 닮아 보았다. 굉장히 어리고 아직 많 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은 진심으로 느끼지 않으면 하지 않았다. 그래서 감정과 표현은 거짓이 없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며 너무 좋았다. 지금 김현수의 나이가 제가 데뷔했을 때 나이인데 그에 비하면 현수는 정말 맑고 순수하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유쾌한 공기 속에 진짜 따뜻함이 있다. 우리 마음속의 따뜻함을 잃지 않고 서로 위안을 해줄 수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 ●마동석 - 뒷수습 전담 스타일리스트이자 주연의 평생지 기 ‘평구’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 “일부러 더 귀엽게 하려한 것은 없다. ‘형구’라는 캐릭터 가 유머러스하고 엄마같은 캐릭터다. 따뜻함이 있는 사 람이라고 생각하고 그 점에 끌렸다. 영화 전반적으로 캐 주얼하고 위트 있게 잘 녹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되려고 노 력했다” 해외파 스타일리스트 연기를 하기 위해서? “주변 스타일리스트들의 조언을 많이 얻었다. 여배우들 챙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배웠다. 사실 지금 도 잘 모르긴 하지만…. 영어로 통화하는 장면 있었는데 편집됐다.(웃음)” 김혜수와의 호흡은? “굳이 크게 맞춰보지 않아도 좋았다. 예전부터 배우들에 게 롤 모델 같은 분이다. 존경심이 있었다. 편하게 해주 고, 스태프들이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한다. 영화가 안 끝나고 계속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 다. 즐겁고 행복했다” 김현수의 연기는? “세 번째 같이 하고 있다. 이번 작품 외에는 같이 영화를 볼 수 없었다.(김현수 배우가 나이가 어려서) 정말 훌륭 하지만 앞으로 더 훌륭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서현진과 부부 호흡을 맞췄는데? “서현진이 잘돼서 너무 기쁘다. 굉장히 좋은 배우다. 촬 영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처럼 일하며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소박하고 열정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제가 나온 영화를 보여드리는 게 효도하 는 길이라 생각한다. 가끔 조금 보여드리기 그럴 때도 있 다.(웃음) 이번 영화는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 가족 분들 하고 많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연출 김태곤 감독 - 대한민국 명품 코미디의 계보를 이을
준비된 신인감독 산부인과 의사 역에 안재홍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 “제 첫 장편 독립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다. 그래 서 안재홍 배우가 가진 능력을 많이 알고 있었고, 시나리 오를 쓸 때부터 안재홍 배우를 염두에 뒀다. 그리고 안재 홍 배우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캐릭터 인 것 같다고 했다. 의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것 같 다” 연출 의도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보통 데뷔작으로 코미디 장르를 했을 때 감독의 이미지 를 질 낮게 보는 시선이 있어서 주변은 물론, 저 스스로 도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요즘 인기 있는 스릴러 장 르보단 제가 잘할 수 있는 코미디 장르로 관객과 공감하 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장되거나 관객들에게 억지웃음을 유발시키는 부분을 자제하고 자연스러운 코 미디를 하자는데 중점을 뒀고, 김혜수 선배와 마동석 선 배하고도 같이 작업하면서 입에 잘 맞는 대사를 맞추기 위해 의논을 많이 했다. 그런 것이 잘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미혼모를 소재로 한 이유는? “사실 투자과정에서부터 가장 민감하게 작용했던 부 분이고, 그런 소재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다. 미혼 모 문제, 사회적 문제를 전면적으로 드러내기보단 톱스타와 극단에 있는 캐릭터가 뭐가 있을까를 생각 했다. 극단의 캐릭터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가족 이 되어가는 과정과 ‘고주연’의 성장을 보여주는 데에 는 미혼모 캐릭터가 적합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민 감한 문제를 코미디로 잘 풀어낸다면 감동과 재미 다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중학생 미혼모 ‘단지’ 역을 맡은 김현수 양의 연기를 본 소감은 어떤가? “현수 양은 오디션에서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 스팅 됐다. 처음에 현수의 연기가 아역스럽거나 가짜처럼 보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리 고 ‘단지’가 극중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라 현 수가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고 생각했다. 그런 데 오디션부터 너무 잘했다. 촬영할 때 한 가지 일화가 있었는데, ‘단지’가 우는 장면에서 조 금 더 오열했으면 한다고 했지만 원하던 모습 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편집과정에서 보 니까 현수가 맞았다. 저보다 현수가 캐릭터 를 잘 분석하고 영화의 흐름을 잘 알았던 것 같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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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 경남 해수욕장서 휴가를 도내 해수욕장 내달 1일부터 8월 22일까지 개장
과 추억을 선사한다. 경남도는 ‘안심하고 찾아가 는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 하여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 구입 및 인명구조함 등 안전장 비 교체, 해안변 청소 및 화장실 등 환경·위생시설ᄌ 정비, 수영 구역 안내판 설치, 해파리 쏘임 방지를 위한 해파리 차단막 제 작 등을 위한 국·도비 8억 2200 만을 지원하였으며, 수질 및 백 사장 토양오염도 검사를 사전에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명사고 Zero화를 위 하여 사고 발생 ⇒ 구조 ⇒ 구 급 ⇒ 후송 ⇒ 확인의 구조구급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해경·119소방 구조구급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
전남 친환경쌀 부산 학교급식에 오른다 전국 최초 유기농 쌀 해운대·수영구등 동부지역 5곳 공급 무안 친환경쌀영농조합법인 기장군지원센터에 200t 납품
‘바다로 세계로’·‘썸머 페스티벌’ 준비에 한창 경남도내 해수욕장 28개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거제 학동흑 진주몽돌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월 22일까지 53일간 개장한다. 주요 해수욕장 개장일은 사천 남일대, 거제 구조라,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등 19개소는 7월 1 일부터,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 등 2개소는 7월 8일부터, 통영 비진도 산호빛 해변 등 5개소는 7월 10일부터, 남해 두곡·월포 등 2개소는 7월 14일부터다. 해수욕장 주요 행사로는 거제 학동·구조라·와현에서 7월 28일 ~31일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 계로’가, 남해 상주는 7월 2일 ‘보물섬 카약대회’가 8월 2일~4 일까지 해변축제 ‘썸머 페스티 벌’이 열려 피서객에게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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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했다. 김금조 해양수산과장은 해수 욕장 이용객에게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가기, 수영구역 벗어 나기, 어린이를 혼자 두기 등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전남 친환경쌀이 부 산 동부지역 5개 구에 15일부터 첫 공급된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지역은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기장군 등으로 총 공급량은 200t 이다. 공급 업체는 무안 꿈여울친환 경영농조합으로, 부산시 기장군 친환경농산물급식지원센터에서 밥맛, 안전성 등 엄격한 쌀 품질 검사를 통해 납품업체로 최종 선 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 친환경쌀의 부
산지역 학교급식 공급량은 550t 으로 늘었다. 그동안 보성 북부농협에서 강 서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 200t, 해남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 이 연제구 초ᆞ중학교 22개교에 150t을 공급해왔다. 이는 부산지역 초등학교 친환 경쌀 소요량 2천 800여t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부산시에서는 동부, 서부, 중부 3개 권역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전체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
할 계획으로 2014년 기장군과 강 서구에 각각 센터를 건립해 운영 하고 있으며 금정구는 내년에 개 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친환경쌀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기존 납 품처 공급을 늘리고, 금정구급식 지원센터에도 공급되도록 홍보 판촉활동을 강화해 부산 전 지역 학교에 친환경쌀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 은 “이번 부산지역 추가 공급은
친환경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타 시도 학교급식에 꾸준한 홍보 판촉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 광주, 부산, 울산, 대구 등 대도시와 경상도, 제주도 등 친환경쌀 생산이 적은 지역에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 다. 전남은 전국 친환경쌀 재배 면 적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 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소요량 의 56%를 납품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15년부터 도내 보육시설,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전국 최초로 유기농쌀을 공급하 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아이들의 건강먹거리 학부모가 나선다” 충남도, 학부모 건강 먹거리지킴이단 발대식 충남도 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를 모니터 링하고 도의 학교급식 전반에 대 한 정책제언을 할 ‘학부모 건강 먹 거리지킴이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10일 예산에 위치한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학부 모 ‘건강 먹거리지킴이단’ 발대식 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발대식은 1부와 2부 로 나눠, 1부에서는 모니터링 활 동에 필요한 먹거리지킴이단 역 량강화 및 학교급식 현장이해에 대한 관련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건강한 학교급 식을 위한 학부모 바람과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농민, 학교급식지 원센터 관계자들의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실천다짐이 진행됐 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석 자 전원이 학교급식 희망글로 채 워진 학교급식 희망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건강 먹거리지킴이단은 지난 2 ~3월 중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 영 중인 도내 8개 시·군별 공개모 집을 통해 선발된 150여 명의 학 부모들로 구성됐다.
부정축산물 유통업자 엄중 처벌 전북도, 축산물 가공업 불량식품 제조 단속 확대 전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은 범 죄첩보 관련 익산시 소재 축산물 가공업체에 대하여 학교, 병원 등 에 납품되는 축산물에 대한 유통 기한 변조, 원산지 허위 표시 등 의심 업소를 적발했고 학생과 소 비자의 건강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악의적, 고의적 불 량식품 제조·유통에 대하여 수사 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 발된 업체는 신선육(생닭)을 부위
별 부분 절단 가공한 완제품을 제 조일자, 유통기한, 보관방법, 원산 지 등 표시사항 전부를 표시하지 않은 닭고기 5박스 총 50㎏을 완제 품을 학교급식소 등에 판매할 목 적으로 보관 했고, 또한 지난 1월 부터 4월까지 25,790㎏ 약 1억원 이상의 신선육을 원자재로 구입해 생산 및 작업일지를 단 한차례도 작성하지 않은채 제조해 학교, 병 원, 등에 판매하다 적발 됐다. 표시사항을 위반한 축산물(생
건강 먹거리지킴이단은 건강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센터로 납품되는 ▲공급업체 점검 ▲식재료 납품과정 모니터 링 ▲지역 농산물 생산현장 체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학부모 건강 먹거 리지킴이단은 학교급식의 실질적 주체인 학부모로 구성돼 도정의 실효성 제고 및 학교급식지원센 터에 대한 학부모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건강 먹거리지킴 이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토대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안전한 식재 료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닭) 50㎏은 폐기물 업체에 의뢰하 여 현장 폐기처분 하였고, 위반 업 체에 대하여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후 검 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축산물위생 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 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분 을 받게 된다. 특별사법경찰팀은 축산물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범죄 첩보 및 정 보수집 활동을 강화하여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량식품과 관련된 내용을 알게 된 경우 전북도청 민생특별 사법 경찰팀(280-3601)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누가누가 잘하나”
서울시가 중국여행사총사유한공사(CTS)와 공동 개발한 ‘서울단오’ 상품으로 입국한 중국관광객이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시소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시, 미세먼지 줄이기 특별 대책 발표 5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 2017년까지 초미세먼지 측정망 10개소 설치 대전시가 정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과 연계 ‘미세먼지 줄이 기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날로 증대되는 고농도 미 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5개 분야 18개 사업’을 선정·추진한다 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새 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계획 을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며, 10 년 내에 유럽(파리) 현재 수준*으 로 초미세먼지를 18㎍/㎥로 개선 ( ’15년 25㎍/㎥ → ’26년 18㎍/㎥)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대기측정망 인프라 구축 및 내실 운영, △운행 자동차 배출 가스 관리, △기업체 등 오염원 관 리 강화, △생활주변 대기질 관리 강화, △ 시민홍보 및 교육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해 나가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추진한다. 시는 환경, 교통, 에너지 등 관 련부서 합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추진 T/F’를 구성해 각 분야별 전 문가의 의견을 들어 해소방안을 강구하고, 정부 특별대책과 연계
한 부문별 세부대책을 마련·추진 할 계획이다.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과 관련 해 현재 5개 소에 설치된 초미세 먼지 측정 장비를 2017년까지 10 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어린이, 학 생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배포하며 시 홈페이지에 미 세먼지 오염도를 실시간 표출하 는 정보시스템을 개선한다. 또한, 경유를 연료로 하는 982 대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2030년까지 전기와 천연가스 하
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하고, 청소 차량 41대도 2026년까지 천연가 스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기업체 등 산업 부문에 있어 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 하는 주유소 276개소에 대하여 2020년까지 회수설비 설치하고, 대규모(1~3종) 대기오염물질 배 출사업장에 대해 미세먼지 고농 도 시 시설가동과 조업시간 조정 을 권고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그리고, 기업체 등 유관기관 간 네 트워크 강화를 위하여 월 1회 회 의를 개최하고 대기오염 경보 시 에는 SMS문자 알림서비스도 제 공하기로 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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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강화군 토지이용 규제완화 추진 본격화 용도변경 T/F 팀 구성 도시개발·농정·수산녹지과 3과 합동 추진 인천 강화군은 토지이용 규제 및 주민들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 는 토지의 불합리한 용도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해제 및 변경 대상 지역을 발굴하고, 문제점을 해결 하기 위해 도시개발과 등 3개 과 를 합동으로 T/F 팀을 꾸려 운영 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군은 도시개발과, 농정과, 수산 녹지과의 해당 팀장과 실무관 7명 으로 구성된 T/F 팀을 이달 13일 부터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 용도지역 변경 업무 등을 이해하고 토의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있는 지 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 한 지역, 불합리한 지역에 대한 해제 및 변경 대상 지역을 발굴 하여 주민편익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시개발과에서는 지난 3
토지이용규제 완화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 T/F 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월에 343만 평방미터에 대해 용 도지역을 변경하였으며, 금년에 도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변경하 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과에서는 농업진흥지역 176.8ha 해제에 대한 열람공고를 통해 6월 말 해제 고시를 준비하
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추 가 해제를 건의한 바 있다. 수산녹지과에서는 2015년도에 67ha의 보전산지를 해제하였으며 산림청에 보전산지의 적극적인 해제를 건의하는 등 활발히 움직 이고 있다.
2016년 옥외광고업 우수업체 발굴 인천시, 7월 말까지 접수 인천시는 300만 대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도록 아름다운 간판 정착 등 옥외광고물의 수준을 향 상시키고 옥외광고업 육성 등 바 람직한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위 해 옥외광고물 제작·설치 우수업 체를 발굴해 인증하는 ‘2016 인천 시 옥외광고업 우수업체 인증제’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 는 2016 옥외광고업 우수업체 인증제 신청자격은 최근 1년 (2015.6.1.~2016.5.31.) 이상 인천 시에서 영업 중인 옥외광고물 제
작업체(개인 또는 법인), 아름답 고 특색 있는 간판 제작 및 창의적 인 디자인 개발로 주변과 어울리 는 간판을 제작하는 업체, 관계법 령 및 인천시 옥외광고물 가이드 라인 준수 업체 등이다. 다만, 국 세 또는 지방세 체납 및 행정처분 을 받았거나 민원 등을 야기한 업 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심사자 료 등을 작성해 군·구 옥외광고물 담당부서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 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업체에 대해서는 먼저 1차 로 군·구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를 거치고, 2차로 인천시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 심의 를 거쳐 최종 5개 우수업체를 선 정하게 된다. 선정 결과는 10월중 인천시 홈 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 해 발표할 예정이다. 옥외광고업 우수업체로 선정되 면 인증패를 수여하고 수상업체 를 널리 알리는 홍보 등의 인센티 브를 제공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 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인 천시청 도시경관과(☎440-4773) 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섬기는 청소년 책 읽어드리기로 효 실천 인천중학교 독서동아리 범구민 책읽어주기 운동 동참 인천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이 추진 중인 ‘범구민 책읽어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인천중학교 독서동아리 회원 26명이 간호 나라요양원을 찾아 입소어르신 들께 책 읽어드리기 활동을 실 시했다. 인천중학교 독서동아리 회원 들은 『범구민 책읽어주기 운 동』에 동참하여, 지난 4월과 5 월에 총 4시간의 기초교육을 이
수한 후에 전통문화와 가족, 인 생 등의 내용이 담긴 그림책을 선정, 사랑스러운 손자의 모습 으로 정성껏 어르신들께 책을 읽어드렸다. 도서관은 인생의 소중한 가치 와 철학이 담긴 그림책 책읽어 주기 활동을 연수구 전 지역 전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 는데, 재능나눔 독서학교를 통 해 청소년과 어머니 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연수구 립공공도서관 4개소와 아동센 터 5개소에서 각각 토요일 오전 과 평일 오후에 ‘책 읽어주는 언 니오빠’와 ‘책 읽어주는 어머니’ 가 활동 중이다. 관계자는 “듣는 이에 대한 사 랑과 읽는 책에 대한 사랑이 담 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가 족과 이웃 상호간 마음을 나누 고 소통하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T/F 팀의 핵심 추진사항은 각각 업무의 사례 등을 토의하면서 농 업진흥지역, 보전산지 등 각각의 해제기준에 맞는 지역과 용도지 역 변경이 가능한 지역을 전반적 으로 조사하여 현실화에 맞게 변 경하는 것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인천시청 등 해당 기관을 방문하 여 해제기준과 지침 완화, 권한 위 임 확대 등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 산지 해제를 위해 적극 건의할 계 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규제 완화를 위 해 불합리하게 설정된 토지이용 규제로부터 해제 및 변경 대상 지 역을 적극 발굴하고 용도지역 재 정비를 통한 군민 불편사항을 해 소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시켜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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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인트제 활성화 아파트 가입 확대 인천시, 1년간 전기 8% 이상 절감 단지 최대 1000만원 인센티브 지급 인천시는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 축을 목표로 도입된 탄소포인트 가입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작한 탄소포인 트제는 생활부문에서 전기·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 스를 감축한 경우 그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 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온실 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인 천시에서는 현재까지 9만여 가구 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 는 아파트 단지는 올해 7월 1일부 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전기 사용량이 기준사용량보다 8% 이 상 절감된 경우 1·2단계 평가를 통 해 단지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단계 평가는 아파트 단지 전체
의 1년간 전기 사용량(개별세대 사 용량의 합계+공용부문)이 기준사 용량(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50~100만 원의 인센티브을 받게 된다. 2단계 평가는 전기 사용량이 8% 이상 절감된 아파트 단지 중 상위 30%의 단지를 대상으로 전 기 절감률, 개별세대의 탄소포인 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절감을 위 한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해 1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 의 인센티브를 아파트 단지에 지 급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한국환경공단 탄 소포인트제 사이트(cpoint.or.kr)’ 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구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소포인트 제 단지별 가입제도 확대 시행이 개별세대 참여율을 제고시키고,
온실가스 감축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배출전망치 대 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만을 제시 하는 방식이 아닌 올해를 온실가 스 감축 원년으로 선포하고 배출 량 정점(88백만톤)에 도달한 이후 2017년부터는 올해 배출량 이하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제 시한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적극적 목표를 제시했다는 의미 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도시로서의 인천의 강력한 의지 를 담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사 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각계 각층의 협업 및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 하고, 나아가 글로벌 녹색수도 인 천을 구현할 계획이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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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분 자동차세 부과 서울시 기한내 납부를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자동차 194만대에 대하여 2016년 제1기분 자동차세 를 6월말 기한으로 고지서 를 일제히 우편발송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 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납부기한은 오는 30일까지 이며 납부기한을 넘기면 3% 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한다. 이번에 발부된 자동차세 는 201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일수에 대한 세금이며,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등록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한 경우에는 소유한 기 간만큼만 과세된다. 납세자가 지방세를 손쉽 고 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인터넷 납부제도 · 현금 인 출기(CD/ATM)·전용계좌 · 편의점 · 카카오페이 등 스 마트폰 납부 방법을 제공함 과 동시에 노년층 등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화로 납부할 수 있는「ARS 세금 납부시스템 ☎1599-3900」 을 운영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입양 대기 아기 선물주머니 만들어요”
포스코대우 임직원들이 인천 송도 사옥에서 입양대기 아기들을 위한 선물 주머니 만들기 사진= 연합뉴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 착수 인천 부평구, 11월말 완료 주차환경 개선 기대 인천 부평구는 최근 영상회의 실에서 ‘2016년 부평구 주차장 수 급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업체로 부터 보고를 받은 뒤 용역수행 시 반영돼야 할 내용과 추진방향에 대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주차공유의 사례와 가능성, 교통유발시설에 대한 주차문제 해결 방안, 굴포천 유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과 관 련한 실태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 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차정 책이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차장 수급실태조사는 주차장
의 설치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로 활용하기 위해 행정구역?용도 지역?용도지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조사구역을 정해 매3년마다 조사구역별 주차장 수급실태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 조사는 1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주 차장 수급실태를 파악을 통해 주 차공유제 등 주차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주차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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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道, 조례정비 실무협의회 활동 마무리 176건 성과 미정비 26건 하반기중 상임위와 협력 통해 추진 ‘경기도 조례정비 실무협의회’ 가 176건의 조례를 정비하는 등 성과를 내고 활동을 종료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조례 정비 및 조정 특별위원회 산하 경 기도 조례정비 실무협의회는 이 날 오후 경기도청 신관 2층 국제 회의실에서 세 번째 회의를 개최 하고, 그 동안의 정비실적 점검과 향후 조례정비에 대한 보완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오는 17일 조례정비 및 조 정 특별위원회에 정비실적을 보 고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도 조례정비 실무협의회는 상위법령 제·개정 사항의 조례 반 영과 불합리한 조례의 신속한 정 비를 위해 지난 2014년 11월 구성 된 ‘경기도 조례정비 및 조정 특별 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 여 마련된 실무기구로 경기도와 도의회,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 성돼 활동했다. 협의회는 작년에 앞선 두 차례 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불합리하거 나 불필요한 규제 등 정비대상 조례 202건을 발굴하고, 이 중 ‘경기도 운
수종사자 연수기관 지정 및 운영 등 에 관한 조례’ 등 151개 조례, 176건 (정비율 87%)을 정비했다. 나머지 미정비 조례 26건은 조 례 소관부서에서 하반기에 도의 회 상임위원회와 협력하여 신속 하게 정비하기로 논의했다. 올해는 600개의 현행 조례를 전 수 조사해 상위법령의 제·개정 사 항 미반영 조례 등 32건을 추가로 발굴했다. 이 중 ‘경기도 농어민대상 조례’ 등 27건은 상위법령의 인용조문 정비에 관한 사항이라 ‘조례정비
및 조정 특별위원회의 협조’로 일 괄로 정비하기로 했다. ‘경기도 계 약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 한 조례’ 등 나머지 5건에 대해 각 상임위별로 개정하기로 했다. 천영미 실무협의회 의장은 “실 무협의회 활동을 통하여 경기도 조례 중 상위법령과 불일치한 조 례, 상위법령보다 과도한 제한을 두는 규제 조례 등을 발굴해 이 를 즉시에 정비해 도민의 복리증 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머지 미정비 조례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신속하게 정 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검게 변한 배나무 안성시의 화상병 발생 과수원에서 관계자들이 매몰작업을 하고 있다. 사과·배 등 과일나무에 치명적인 화상병이 지난달 중순 경기 안성의 사과 과수원에서 처음 발병 사진= 연합뉴스 이 확인된 데 이어 안성과 충남 천안의 8개 농가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창조오디션 본선행 동두천시, 원도심 일대 추억의 거리 탈바꿈 순항 동두천시는 ‘두드림 5060 청춘 로드’조성 사업이 2016년 NEXT경 기 창조오디션 시즌3 본선에 진출 했다”고 밝혔다. 13일 동두천시 두드림 5060 청 춘로드는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 여 신시가지 개발 및 미군 수 감 소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 일대를 1950~60년대 트렌드리더였던 실 버세대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시
키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4구간으로 나눠 1구간은 원도심과 큰시장을 연결 해 도심광장과 주차장 등을 갖춘 자유광장으로 조성하고 2구간은 실버세대가 1950~60년대 문화를 추억하는 ‘5060 착한거리’로 만든 다. 이에 3구간은 양키시장을 쇼핑 과 볼거리가 가득한 전국 최대 밀
리터리 테마거리 ‘양키스트리트’ 로, 4구간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 된 단관극장인 동광극장을 리모 델링해 추억의 영화를 상영한다” 는 구상이다. 한편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동두천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 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기억력 탄탄 1:1 교육 양평군, 치매 재활 교실 양평군치매지원센터에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한 “기억 력 탄탄 모꼬지 프로그램”과 치 매어르신들을 위한 ‘기억력 쑥쑥 1:1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억력 탄탄 모꼬지 프로그램 은 만75세 이상 독거어르신이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등 치매고 위험군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환자로의 진행을 지 연 및 억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 으며 올해에는 지역별 총 15개 그 룹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억력 탄탄 모꼬지 프로그램 은 총 4회기로 진행되며, 치매지 원센터에서 주 1회씩 대상지역 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서, 감각자극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 이 되는 컵쌓기 놀이·화투게임· 패턴보드 등 다양한 인지재활 프 로그램들을 제공해 드리고 있으 며, 어르신들이 평소 느낄수 있 는 소외감 및 고독감을 줄여주고 집단 내 소속감 및 자존감을 향 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부모 정보 공유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 난 10일오후 만안청소년수련관 2 층 도담소극장에서 ‘제1기 줌마 (Jum-Ma)기자단 위촉식’과 ‘천사 봉사단 MOU 체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안양시 청소년육성재단 줌마 기자단’은 청소년들의 부모로서 청소년 행 사와 활동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사업취재를 통해 안양시 청소년 정책과 청소년사업을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홍보하는데 목적을 가 지고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줌마 기자단 위 촉장과 기자증 수여 △천사봉사 단 MOU체결 △대표이사 인사말 씀 △재단 소개 △기자단 및 봉사 단 활동안내 △정보교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해요
안산시 ‘도시농업 한마당’ 성료
평택시 ‘워킹맘 행복솔루션’
도농 상생 일환 농업체험·전시물 관람 등 인기 리기를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관 람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 며, 올해 새로 준비한 농산물 경매 와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텃밭 속의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도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참여하 여 최고의 인기를 받았다. 또한 상자텃밭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상자텃밭 전시로 관람객 들에게 집에서 쉽게 상자텃밭으 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자 신감을 심어주었다. 이진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산시민과 방문객들께 감사하다”며 “내년 행사 때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 기센터가 진행하는 ‘워킹맘 행복 솔루션’이 일하는 엄마들 사이에 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워킹맘 행복솔루션은 하는 엄 마들의 육아와 관련된 애로사항 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자 녀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여성회관에서 진행 된 첫 번째 행사에서는 ‘자녀와 함 께하는 펄러비즈 만들기’란 주제 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퍼마리 오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5일 예정된 ‘자녀와 함께 만드는 수제도시락 만들기’행사 는 지금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하반 기에도 엄마와 어린이가 가까워 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 어 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산시는 지난 11일 안산문화 광장에서 ‘2016 안산시 도시농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 도심속에서 싹을 틔우다’라는 주제로 도시농 업의 가치 확산과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네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 1만여명이 방문 해 체험마당, 전시홍보마당, 나눔 마당에서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 양한 체험, 전시물관람, 나눔행사 등에 참여했으며, 직거래마당에 서는 안산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 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관람객 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행사로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됨을 기원하며 우리꽃씨 날
주민 소중한 재산 지킨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사업 전개
파주시, 풍수해보험 권장
김포시, 복지사각지대 보일러 교체등 지원
파주시는 풍수해로 인한 사유시설 지원제도를 보완 하고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 험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풍수해(태 풍, 호우, 강풍, 대설 등)로 인해 발생되는 개인의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 을 수 있도록 지난 2006년 부터 시행 된 제도로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 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방 자치단체가 보조해 주는 사 업이다. 대상시설은 주택(단독·공 동)과 비닐하우스를 포함 한 농업·임업용 온실 등으 로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 터 1년이며 피해유형에 따 라 피해액의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일반인의 경우 보험료의 약 55~62%까지, 차상위계층은 76%, 기초생 활수급자는 86%까지 지원 해 주기 때문에 주택(50㎡ 이하)의 경우 연 2~3만원 정 도만 부담하면 풍수해 피해 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김포시는 13일 ‘2016년 저소득 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대상가 구 신청을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 센터에서 오는 22일까지 받는다 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및 사 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산업통상자원 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에너지재 단(전액 국비)이 시행하는 사업 으로, 전국적으로 약 38만 가구가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충 자 원을 이용한 신 성장 창업의 기회 를 제공하고자 추진한‘2016년 제 2기 곤충창업사관학교’ 졸업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지난 2월 19일 입학 식을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17 회 105시간으로 식용곤충, 약용 곤충, 애완학습용곤충 등 사육과 질병관리, 식용곤충을 이용한 곤 충요리 실습, 곤충채집, 표본 만들 기와 체험농장 및 국립농업과학 원 곤충사육장 등 현장 견학으로 실시했다. 행사는 ‘곤충창업 성공으로 가 는 길’특강에 이어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축사, 졸업사, 기념촬영, 교
육평가 등으로 진행됐으며, 성적 우수상으로 백동혁, 남미라 교육 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한식 농촌관광과장은 “졸업 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며 “교육기간에 익힌 많은 지식을 현 장에서 잘 활용해 개인별 차별화 된 곤충농장으로 이끌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찬웅 학생대표는 “곤충사육 은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다는 것 깨달았다”며 “졸업 후에도 곤충 사육종별 관심 있는 분야에 모임 을 수시로 가져 협업해 나가자고” 말했다.
연천군 “지속적 모니터링 통해 안전수칙 마련 할 것” 연천군은 여름철 우기에 대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 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3일 연천군은 강원대 정대교· 장보안 교수 장현식 지오메카닉 스 이사 신승원 지질유산환경연 구소 부소장 등 지질·암석 전문가 들이 참여 재인폭포 야외지질체 험 학습장 은대리 습곡구조와 판 상절리 백의리층 등 3개소의 지질 명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에대해 장보안 교수는 한탄· 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관광객과 많은 학생들이 교육과 체험학습 을 위해 방문하고 있는데 급격한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가평천 제방도로 노란 꽃길 멋길 풍경 장관 관광객들에 ‘손짓’ 6월 시작과 함께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한여름이 찾아왔다. 무더위를 식혀줄 노란 꽃물결이 일렁거려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 응을 받고 있다. 이 길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읍 가평천 제방도로로 약 5km에 걸 쳐 금계국이 활짝 피어 가평천 의 맑은 물살과 어울러져 한 폭 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앞 제 방도로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용추계곡입구인 승안리까지 약 5km구간에 걸쳐 조성돼 길게 뻗 은 제방길을 따라 상큼함과 정 겨움을 선사한다.
13일 가평읍에 따르면 이 꽃길 은 가평읍 시가지, 도로변 등 전 역에 꽃을 심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지역을 조성 해 ′명품 가평읍′을 만들어가고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한탄·임진강 지질명소 안전점검
꽃과 산·물 풍류의 가평으로 오세요 양주농기센터, 곤충창업사관학교 졸업
지원 혜택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그리고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일반 저소득가구로 가구당 평균 150만원, 최고 250만 원의 범위 내에서 단열 ·창호·바 닥 시공 및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을 지원한다. 단 주거급여자 중 ‘자가’ 집수리 대상가구, 동 사업을 3년 이내 지 원받은 가구는 제외 된다.
자 5년 전 부터 조성해 왔다. 여기에는 주민참여와 동참을 통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남 이섬, 자라섬, 용추계곡 등을 찾 는 관광 및 여행객을 시내로 유
협곡을 이루는 주상절리가 발달 해 절벽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수칙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연천군은 점검 결과를 반 영해 한탄강 임진강 국가지질공 원의 안전규정과 수칙도 함께 마 련하기로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지질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 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안전을 우선으로 지질 교 육의 최적 장소로 활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바램도 묻어있다. 초록강변과 하천변을 화사하 게 수놓은 가평천 제방길 금계 국은 노란 꽃물결에 시원한 강 바람이 더해져 성큼 다가 온 여 름정취를 담아내며 ‘상쾌한 기 분’이라는 꽃말은 물론 고향 내 음과 꽃 내 음을 선사해 주민들 로부터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가평읍 관계자는 “가평은 자 연환경이 좋고 볼거리도 많고 익숙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지만 관광객 유입과 소비가 시내까지 확산되지 못하는 아쉬 움이 있다″며 ″이 길이 관광객 유도와 주민 정서 함양은 물론 즐겁고 행복한 가평읍을 이뤄가 는 계기가 될 길 기대한다″고 말 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소똥 화력발전’으로 미세먼지 줄인다 보령·서산시, 환경·산업부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공모 선정 충남 보령에 가축분뇨를 화력 발전소 연료로 탈바꿈시키는 폐 기물 에너지화 시설이 건립된다. 서산 대산 웅도에는 폐교를 리 모델링해 만든 에너지 자립 펜션 이 들어선다. 도는 환경부와 산업자원부의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사업’ 공모에 보령시와 서산시가 각각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사업 은 환경기초시설 등 주민 기피 시 설을 활용해 태양광이나 바이오 가스와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생 산하고, 그 혜택을 주민에게 환원 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보령시는 폐기물 에너지화와 문화관광 사업 계획을 제출해 환 경부 공모에 선정됐다. 폐기물 에너지화는 보령과 인
근 시·군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를 수거(1일 80톤 규모) 해 악취 제거 및 건조 과정을 거쳐 고형 연료로 만든 뒤, 보령화력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돈 들여 처리하던 가축분뇨가 돈 되는 에너지로 재탄생 하는 셈 이다. 건조 작업은 보령화력 온배수 를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화 력발전 온배수열 활용 시설과 고 형 연료화 시설, 가축분뇨 공공처 리 시설 등을 주교면 고정리와 오 천면 오포리 발전소 부지 내에 설 치할 예정으로, 총 투입 예산은 53억 9900만 원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보령시의 연간 가축분뇨 슬러지 처리 예산 5억 원을 절감하고, 생산한 가축 분뇨 고형 연료를 보령화력에 판
매함으로써 연간 11억 3000여만 원의 주민 수익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버리던 온배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보령화력에 판매되 는 고형 연료는 석탄과 함께 발전 에 사용돼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 로 기대된다. 문화관광 사업은 보령에너지월 드 내 친환경 에너지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토정 이지함 묘와 연계 한 시민체육공원 조성 등을 골자 로 하고 있다.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친환경 에너지 타 운은 9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에너지 자 립 펜션과 주민 공동작업장에 태 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1일 127㎾)를, 태양열과 지열로는 난 방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인근에 둘레길을 조 성하고, 태양광 LED 가로등 30개 를 설치, 웅도리를 친환경 관광 마 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연간 5000만원의 주민 소득과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보령시는 10대 1 의 경쟁률을 보인 환경부 공모에 서, 서산시는 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산업부 공모에서 각각 치열 한 경합을 펼친 끝에 최종 선정됐 다” 며“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주 민 소득을 새롭게 창출하고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환경· 에너지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서산 대산고,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철원군 농기센터 토양검정 사업 추진 2020년까지 표본필지 선정 농경기 비옥도 변화 분석
2016 교육과정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 개강식 개최 대산고등학교는 지난 11일 대 산고 시청각실에서 서산여자고등 학교와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 다. 이날 행사는 교육과정 참여 학 생 38명(대산고 2학년 20명, 서산 여고 2학년 18명)을 비롯하여 학 부모 및 지도교사 등 50여명이 참 석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소수과목 희망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존중 과 자율형공립고의 지역사회에서 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통한 공교 육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서산 여자고등학교와 교육활동 협약을 체결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017 년 1월 21일까지 교육과정 거점 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009년 자율형 공립고등 학교로 지정된 대산고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역량강화 및 연구 학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개인 특성에 맞는 심화과목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라는 주제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대산고등학교가 교육과정 거점 학교로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은 학생들의 진로와 연관된 심화 과목 선택권 확대시켜 탐구, 실험, 체험 등 학생중심의 교수학습 활 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역량, 자기관리 역량, 공동체 역량 등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 는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한다. 개설 과목은 지역이해, 사회과 제 연구,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과학과제 연구 5개 과목으로 이루 어지며 주말·방학(과목당 총 70 시간 이수)을 이용하여 대산고등 학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서미숙 교장은“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 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기 신뢰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기 대한다” 고 말했다.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오 는 2020년까지 농촌진흥청과 강 원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대표 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 한다” 고 밝혔다. 13일 철원군 농업기술센타에 따르면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은 기존 미검정 필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추진하던 것과 달리 지역별 표본 필지를 선정 5년 동 안 연간 400필지의 표본지점에 대한 화학적 특성을 분석하며 지 역별 양분 분포와 농경지 비옥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철원군 기술센타 관계자 는 재배유형별(논, 밭, 시설재배 지, 과수원) 토양특성(평탄, 비평 탄)을 고려해 표본필지를 선정하 게 되며 토양검정 결과는 흙토람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DB 화 돼 농경지 양분관리를 위한 시 비처방과 농산물 품질인증제 토 양개량제 공급사업 등 정책사업 추진에 기본자료로 활용될 예정 이다.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사)내포디자인포럼, ‘현장 Workshop’ 개최
지난 11일 충천 보령에서 열린 ‘2016 현장 Workshop’에서 참여자들이 특강 및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석재 산업 발전 방안 논의 지역 대표산업 돌파구 마련 절실 새로운 재생 프로젝트 필요 (사)내포디자인포럼(이사장 한기웅)이 지난 11일 충청 보 령시 웅천읍에서‘2016 현장 Workshop’ 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웅천돌조 각협회와 조합원들을 중심으 로 보령시 이장단, 시의회 의원 등과 포럼의 임원·이사 및 연 구위원들 등 약 50여명이 참여 했다. 웅천 석공단지의 현장답사 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前 전하진 국회의원(IT 전문가)의 미래 사회의 자연에너지 활용 전망에 대한 특강과 포럼 연구 자의 당진 사관리 마을디자인 사례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석재단지의 과거와 현 재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과 함 께 석재산업의 전망을 들을 수 있었으며, 미래에 대한 새로운 발전방안들이 논의 됐다. 아울러, 지역 관계자들은 어 려움과 대책을 호소해 지역 대
표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 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번 현장 워크샵은 기 존의 문제점을 보다 심도있게 분석하여 새로운 도약을 일궈 낼 수 있는 새로운 재생 프로젝 트가 필요하다는 점을 도출했 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서산 시 문화벤트화 전략연구, 해미 읍성. 당진기지시줄다리기축 제 등의 관광기념품 디자인 연 구, 당진항의 미래비젼 연구, 당진 사관리 마을디자인 연구 를 하고 있는‘내포디자인포 럼’은 2009년 1월에 약 80여 명의 전문가, 지역주민, 행정 가, 향토학자 등이 참여하여 창 립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디자 이너 40여명(대학교수 및 디자 인 전문기업 CEO 등)과 건축, 조경, 토목분야 전문가, 공무원 시민들로 이뤄진 22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내포권 전 역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을 찾 아 디자인적 관점에서 해결방 안을 제시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여름철 악취 민원 급증세 철원군, 특별 단속반 편성 강원 철원군은 여름철 악취 민 원이 집중됨에 따라 환경오염물 질 배출사업장 중 악취 민원발생 우려가 높은 배출시설에 대한 특 별 점검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13일 철원군은 오는 8월까지 3 개월간 특별 단속반을 편성 1개조 4명으로 구성해 대상시설 총 157 개소(가축분뇨관련 103개, 개인 하수관련 53개, 폐수 1개)를 대상 으로 점검한다. 이번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배출 시설에서 악취 측정, 배출시설 방 류수 수질검사 실시, 배출과 방지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철원군은 특별 점검기간 중 환경오염신고 상담창구를 운 영해 보다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며 위반 행위에 대해 관련법 에 따라 처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여름철 대표 적 민원 사항인 악취 발생 예방을 위해 악취 민원 상습발생 지역(갈 말읍 문혜리, 동송읍 오지리, 오덕 리, 서면 자등리)과 허가대상 돼지 사육시설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 시하겠다” 며“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 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천안시, 온실가스배출권 3만3464톤 확보 발전, 철강, 시멘트 등 523개 업체… 7억원 수익 창출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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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요즘 국화 출하 한창”
충남 당진시 면천면의 한 국화 재배농가 하우스에서 국화 출하가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천안시는“환경부가 할 당한 2015년도분 온실가스 배출 권 16만5292톤에서 13만1033톤 을 배출량으로 인정받아 최종 3만 3464톤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지난 해부터 전격 시행됐으며, 정부에 서 할당된 배출량을 초과 배출한 업체는 탄소시장에서 배출권을 구입해야 하며, 감축한 업체는 초 과 감축한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 는 제도다. 초과 배출한 업체가 6월까지 배 출권을 구입하지 않을 경우에는 초과배출량의 3배에 달하는 과징 금을 부과받게 된다.
배출권거래제 대상은 발전, 철 강, 시멘트, 정유, 기타분야의 523 개 업체이며, 그 중에 자치단체는 특별시1, 광역시7, 시 22개 등 총 30개로 천안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배출권을 확보해 7 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천안시는 배출권 가격형성이 정부의 정책변화와 배출권거래시 장의 거래물량 부족 등에 따른 가 격상승이 예측되므로 시장 가격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매 매시점을 정한다는 계획을 세우 고 지난해 잔여 탄소배출권 전량 3만3464톤을 올해로 이월하기로 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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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민선6기 포항시정, 환동해 미래전략사업 시동건다 내달 1일 조직개편 단행, 공직자들 촉각고조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KOICA 원조조달설명회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국 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는 공 동으로 15일 대구무역회관 대회 의실에서 KOICA 원조조달설명회 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경북지역 기 업 및 공공기관의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 고 해외 원조조달사업 진출을 지원 하기 위한 것으로 공적개발원조 및 KOICA 사업 소개, 2016년도 코이 카 원조조달 입찰 추진계획 및 참 여방안, 기술평가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 구경북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이 공적개발원조 및 해외 원조조달 사업 진출에 필요한 정보 습득과 참여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대구 광역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북대학교 3개 기관의 협력 하에 경북대학교 조직으로 설립되어 대 구경북지역 ODA 참여기반 확대 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포항시가 민선6기 후반기 시작 에 맞춰,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선 제적으로 대응하고, 성과중심의 일 잘하는 조직 구축을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지난 10일 열 린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 이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본청은 4국 3담당관 28과에서 4국 1본부 3담당관 24과로, 1본부 신설되고, 4개 과가 축소된다. 축소된 4개 과는 직속기관인 남·북구 보건 소에 1개 과가 신설되고, 사업소
에 2개 과가 신설된다. 주요내용으로는 민선6 후반기 추진방향인 강과 바다를 이용한 해양산업과 산업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기 존 창조경제국을 재편한다. 신성 장 산업, 해양관광 산업 등 포항의 미래먹거리 산업의 기틀 마련을 위해, 한시적으로 환동해미래전 략본부(4급)를 신설해 미래전략사 업을 밀도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담당관과 기존 창조경제국의 일자리창출 과, 경제노동과 등 경제부문 업무 를 통합해 일자리경제국으로 전
환하여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 로 했다. 또한 남·북구보건소를 기존 보건관리과 1과 체제에서 보건정책과, 건강관리과 2과 체제 로 확대해, 신종 감염병 발병, 의 료관광 산업화 등 변화하는 보건 의료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 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로 했다. 그리고 기존 건설안전도시국과 도시건설사업소를 재편해 계획· 조정기능을 수행하는 도시안전국 과 현장기능을 수행하는 건설교 통사업본부로 재편해 업무를 일 원화하는 등 민원편의를 제고하 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
수질 확인하는 환경단체
박창근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에서 낙동강물을 채수하고 있 사진=연합뉴스 다. 환경운동연합 등 4대강조사강은 낙동강 수질을 파악해 정부가 부작용을 해결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해, 기존 국·소장의 과도한 업무 량에 숨통이 트이게 함으로써, 주 요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 국비확 보 등, 본부·국·소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역할과 책임강화에 비중을 뒀다. 그리고 본청 비대화 해소 및 유 사기능 통·폐합 차원에서 일부 부서를 통합함으로써, 조직 다이 어트를 통한 행정 효율화를 꾀하 고, 최근 이슈화된 현안수요를 해 결하기 위해, 청년취업, 항공철도, 구 포항역 복합개발사업, 귀농귀 촌 등의 업무에 발 빠르게 대응키 로 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2016년 지자체 조직관리 지침(행정자치 부)’ 에 따라 기능 인력 감축분야 발굴 등으로 신규 및 특화수요 재 배치(2%) 등의 내용을 반영했다. 향후 현장·수요자 중심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주민밀착 사 무를 점차적으로 현장으로 이관 하고,‘읍면동 복지허브화’ 도확 대해 가기로 했다. 조현국 자치행정과장은“조직 개편은 조직을 바꾸는 것만 의미 하는 게 아니다. 그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할 공무원의 의식이 바뀌어 야 성과를 낸다” 며“이번 조직개 편으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성과 를 내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 화를 조성해 성과와 연결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6기 후반기 시작인 7월 1일부터 시행 된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도로, 인도 무단점유 못본체하는 달서구청
경주시, 현장행정 통해 ‘생활불편 민원’ 원스톱 해결
지역자율방재단의 역량강화로 민·관 재난대응체계 구축
보안등, 마을안길 보수 등 소규모 시민 생활불편사항 선제적 해소
대구 달서구청은 도로와 인도, 구분을 철저히 하면서 깨끗한 시 가지를 자랑하는 구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자치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데도 웬일인지 달서 종합시장 일대 인도(달서구 본리 동 145-5)와 도로변 일대에는 주 변 각 점포에서 내논 상품들이 인 도를 무단점유 보행과 차량통행 에 방해를 주고 있지만 단속이 전 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문제의 달서종합시장 인 도 100여 m와 도로에는 인근 상 인들이 내놓은 마늘, 양파 등 각종 농산물을 비롯, 꽃집에서 즐비하 게 내놓은 수 십개의 크고작은 화 분과 여기저기 세워놓은 대형 파 라솔 등이 불법으로 점용, 도심미 관마져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각, 휠체어 장애인
과 행인들의 보행등 통행에 상당 한은 상당한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비좁은 인도를 이용하지 못해 차도를 이용하는 행인의 사 고 위험마져 따르고 있다. 관련법 은 도로변 상가에서 도로와 인도 를 무단으로 점유할 경우, 단속, 처벌이 가능하다. 달서구 주민 예모 씨는“달서종 합시장 일대의 인도와 도로는 보 행과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도 쇠막대기로 막아가며 인도를 보호해주는 어느 영업장 앞과는 다르게 이곳은 주민들이 불편해 도 참고 지내라는 지역으로 잘못 판단하고 있는것 같다, 인도는 행 인의 전용물이란 사실을 구청은 전혀 모르는것 같다”며 관할구청 의 처사를 꼬집었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경주시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 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적 극 나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 은 호응을 받고 있다. 다름 아닌 공보담당관실 시민소통팀의 찾아 가는 행정 서비스가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 의 선제적 처리로 시민과 함께하 는 참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을안길 정비 등 을 위해서는 담당자 현장방문, 예 산 확보, 공사시행 등 다소의 시간 과 해결될 때 까지 많은 불편을 겪 어야 하지만 시민소통팀의 발 빠 른 현장행정을 통해 마을안길, 경 로당 보수, 보안등 정비, 반사경 설치 등 미처 예산을 확보하지 못 한 소규모 현장민원을 즉시 해결 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 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로등, 소규모 마 을안길 보수 등 82개소 156건을 해결하였으며 올해도 읍면동 직 원들과 현장 로드체킹 등 노후· 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36개소 94건의 생활불편 사항 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최근에 는 건천읍 천포2리 경로당 누수로 어르신들의 이용에 상당한 불편 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수조치로 현장민원을 완전히 해결 했다. 앞으로도 읍면동과 함께 현장 행정을 통해 즉시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처리토록 하고, 위 험성이 높은 민원과 다수의 처 리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담 당부서와 합동점검 하여 처리절 차·방법 등을 협의해 신속한 조 치로 시민 만족도 향상과 민원 재
발방지 등 사후관리에도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과 하절기 우수기 등을 대비하여 관 계부서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예 방에 대비하고 불량시설은 즉시 개선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모든 문 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 로 로드체킹을 통해 시민 생활불 편을 신속히 처리하여 행정 신뢰 제고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현 장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힘쓰겠 다” 며 생활주변 불편사항이나 안 전위해 현장을 발견할 시에는 가 까운 읍면동이나 공보담당관실로 통보해 줄 것” 을 협조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경남도, 참다래 ‘궤양병’ 확산 막는다 과수원 전수 조사 정밀예찰, 의심 증상 보이면 즉시 신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최 근 도내 일부 지역에서 참다 래 궤양병이 발생함에 따라 병 확산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한 ‘참다래 궤양병 예방과 방제 기술교육을 13일 오후 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 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시군농업 기술센터 과수 담당 공무원과 참다래 재배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참다래 궤양병 발생 원인에서부터 예방요령 등을 전문 강사의 강의와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순 천대학교 고영진 교수가 참다 래 궤양병에 대해 전반적인 지 식과 정보를 제공하였다. 궤양병(병원형 : PSA3)은 참 다래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균계 검역병해충 병으 로, 지난 2014년 제주에서 최 초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작 년에 우리 도에서 처음 발생 하여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 기술원은 최초 발생했던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참다래 과수 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 면서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 하 고 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간 참다래 궤양병 발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양수 도 농업기술원 원장 은“이번 참다래 궤양병 예방 과 방제 기술교육을 통해 참다 래에 치명적인 병인 궤양병 유 입 차단을 위한 수칙 준수와 궤양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미리 대처할 수 있도 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 며“참다래 재배농가의 적 극적인 신고” 를 당부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참다 래 궤양병이 발생한 이후 방제 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방제비로 1,200만원을 투입하여 1차 방제를 실시하 였고, 참다래 궤양병 확진 농 가를 대상으로 2차 방제를 실 시할 계획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구시, 청소년 자립지원 ‘인턴십’ 사업 13일 발대식… 16개 사업장, 28명의 학교 밖 청소년 참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업을 중 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 소년들의 건강한 사회적 진입을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사업‘뉴딜프로젝트’ 의 발대식이 13일 오후 대구청소년지원재단에 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매년 2000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 이 학업중단 이후 미래를 위한 준 비를 하기 보다는 용돈과생활비 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 배달, 전단 지 배포 등 단순한 일자리에 머물 고 있어 체계적으로 자립을 지원 하고자 인턴십프로그램‘뉴딜 프 로젝트’ 를 새롭게 기획했다. 재출발, 또 한 번의 출발을 의미 하는‘New Deal 프로젝트’ 는대 구시 및 구·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과 청소년쉼터, 꿈트리 가 청소년 건전 육성에 뜻이 있는 지역의 전문직종 사업장을 발굴 하고, 자립을 희망하는 청소년들 과 연계해 실질적인 직무기술 습 득 및 현장경험을 통한 사회기술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장별로 멘토를 지정하고,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관련 기관 담당자가 청소년과 멘토의 다리가 되어 지속적으로 모니터
링을 실시해 사업의 효율적인 진 행을 지원한다. 인턴십 사업장으로 참여한 곳 은 핸즈커피, 대구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우드N락공방, 디자인 달리, 대구경북 만화인협동조합 등 총 16곳이며, 28명의 청소년이 사업장의 전문 멘토 지도하에 바 리스타, 미용, 목공예, 제과제빵, 요리, 편집디자인, 만화 등 도제식 인턴십과정에 최대 6개월까지 참 여한다. 대구시는 인턴십에 참여한 청 소년들에게 1인 30만원의 직업훈 련비와 월 40만원 정도의 활동 보 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대구청소년지원재단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발대식 에는 인턴십 참가 청소년과 사업 장 대표(핸즈커피, 대구MBC 뷰티 스쿨), 관계 기관 등 45명이 참여 하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향후 뜻 있는 사업장과 청소년들을 지속 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옥 교육청소년정책 관은“지역 청소년들이 일을 통해 배우고, 일에 관해 배우고, 일을 위한 배움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구례군, 칠의대대 장병 일손돕기 ‘구슬땀’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광주시, 올해 전기차 50대 민간 보급 13일부터 접수, 중소기업·자영업자·개인 각 1대
일손 부족한 농가 위해 수확부터 출하까지 구례군은 지난 8일 광의면에 서 칠의대대(보병 제31사단 95 연대 3대대, 대대장 박진철)가 일손부족으로 적기에 농산물을 수확하지 못하는 취약농가를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3 일 밝혔다. 칠의대대는 광의면에 거주하 는 한 어르신이 고령에 파킨슨 병으로 구례병원에 입원하면서 봄부터 지금까지 애지중지 가 꿔온 매실을 수확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3,000㎡ 의 농지에 있는 매실을 수확에 서부터 집하장 출하까지 일손 돕기를 실시하였다. 장병인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참여
를 확대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 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 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역주둔 군 장병들이 농번기 부족한 일 손을 대신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으며, 민과 군의 거리를 좁히 는데도 일손돕기가 좋은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함 께 농촌 인력의 고령화, 부녀화 가 심화되면서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 농촌일손부족 현상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며 이를 조 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공무 원은 물론 유관기관까지 나서 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50대를 민간에 보급키로 하고 13 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 혔다. 보급 대상은 현재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전기자동차 운행을 희 망하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일 반 시민이며 선착순 보급할 계획 이다.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는 기아자 동차 Ray와 쏘울, 닛산의 니프, 르 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 현 대자동차 아이오닉, BMW i3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환경부 인증기준 191.2㎞ 로 현재 출시된 전기차 중에서 가 장 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이 6월말께 출시됨에 따라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민간 보급을 희망하는 시민 은 13일부터 시 홈페이지(www. 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 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본 인이 선택한 전기자동차 제작·판 매사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급사업 대상은 충전기 설치 가 가능한 전용 주차장을 확보(임 차 가능)하거나, 전용 주차장이 없어도 지난해까지 보급한 완속 충전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 우, 공공급속충전기만 이용하는 경우, 이동형(모바일)충전기를 선 택하는 경우에도 보급할 계획이 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의 전 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승 낙서를 첨부해야 한다. 광주시는 차량 1대당 국비 1200만원과 시비 500만원 등 보
조금 1700만원을 신청자가 구입 하는 전기차 제작·판매사에 직접 지원하고, 완속 충전기 1대는 400 만원 한도 내에서 전기자동차 제 작·판매사에서 설치해 준다. 전기차는 구입일로부터 2년간 타인에게 판매할 수 없고, 매월 기 본요금 1만9120원과 전기차 충전 에 따른 전기 요금이 부과된다. 한달 평균 1000㎞를 주행할 경 우 유지비가 기본요금을 포함해 최대 5만7280원이 발생해 내연 기관 자동차 유지비의 30% 정도 면 전기차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영광군 ‘사랑의 주먹밥 나누기’ 행사 열려 “농촌봉사활동도 영호남이 함께”
법성포 단오제 대한적십자 영광지구협의회 무료급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광지구 협의회는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 자력본부 후원으로 봉사회원과 함께 지난 10일 법성포 단오제 행 사장 뉴타운에서 ‘한빛원자력본 부와 함께하는 무료급식 사랑의 주먹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한빛원자력본부, 영광지구협의 회은 적십자 봉사회원과 한빛봉 사단, 영광군 공직자 등 80여 명 은 이날 법성포 단오제 행사장 앞 광장에서 천막을 치고 관광객 및 지역 어르신들 약2,000여명 에게 주먹밥 나누기 및 커피음료 등을 무료로 나눴다. 은희삼 지구협의회장은 “적십 자 인도주의 이념구현 봉사정신
나눔과 한빛원자력본부, 영광군 과 함께 함으로써 연계봉사 활성 화에 기여 경로효친사상을 고취 시켜 정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가 될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 다. 한빛원전 지역협력팀 관계자 는 “사랑의 주먹밥 나누기”를 실 시 함으로써 국가 중요 무형문화 재 제123호 법성포 단오제 이미 지 제고와 어려웠던 시절과 추억 을 되새겨 세상의 포근함을 사랑 으로 전파 한빛 원자력본부가 지 역사회 봉사활동과 지원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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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광주은행과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최근 전남 보성군 회천면 한 감자밭에서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영·호남 협력 강화를 사진=연합뉴스 위한 ‘달빛동맹 교류’의 행사의 하나로 양 은행의 지역사랑봉사단 7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농업 빛낸 인물 추천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 향해 ‘순항’
24일까지 접수 100선 발간
입장권 사전예매 목표 77% 달성, 최종 목표 무난히 넘길 듯
전라남도는 ‘전남농업을 빛 낸 인물 100선’ 발간을 위해 광복 이후 전남 농업농촌을 개 척하고, 발전시킨 인물을 오는 24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농업을 빛낸 인물 추천 은 농업 정책 등 공무 분야, 농 업 진흥 분야, 신기술 분야, 농 업 유산 분야 등에서 개척자 또는 선구자 역할을 한 인물을 각 시군(농업정책과)에 하면 된다. 세부 추천 분야는 경영소득 분야, 농업(농촌) 문화 분야, 도농 교류 및 농촌 휴양 자원 사례, 농축임산물 유통 분야, 4H운동 등 농업(청년)운동 분 야, 농업 교육 분야, 농업 유산 분야, 지역사회 개발 분야 등 이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 회 입장권 사전예매가 목표량의 77%를 넘어서며 박람회 성공 개 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장 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입장권 사전예매량이 당초 계획했던 45 만6000매의 77%에 달하는 35만 매(17억5000만원 상당)를 넘겼다 고 밝혔다. 군은 인근 지자체와 입장권 판 매 대행사(티켓링크)를 통한 추가 구매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분석하고, 당초 판매 목표량은 박 람회 전에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 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입장권 판 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데 에는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업무 협약 성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군은 전국의 기관·사회단체 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600건 이 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약 체결 대상도 지자체, 교육기관, 의료기관, 사회단체, 기업, 복지단 체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박람회 업무협약을 통한 입장권 판매 실적은 10만2000매(5 억1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40개국의 참가도 일찌감 치 확정지으며 국제 박람회로서의 위상도 갖추어가는 모습이다. 장흥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대인의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 른 힐링과 휴식의 콘텐츠를 지역 의 미래 최대 먹을거리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 요시장 중심의 휴양 관광 자원에 사람 중심의 본질적인 심신치유 서비스를 더해 강력한 힐링 인프 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장흥은 뚜렷한 산업화의 흔적 과 오염원이 없어 청정한 자연환
담양군, 인문학 교육특구지정 도서 모으기 운동 펼쳐 13일 담양군복지재단에 따르면 담양군의 인문학 교육특구지정에 발맞추어 담양군 노인복지관 내에 작은 도서관을 개설하고자 도서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도서 모으기 운동은 복지 관 이용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이고 치매예방 등 풍요로운 노후 생활의 영위를 돕기 위해 마 련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도서기증 을 통해 지식정보 나눔 문화를 확 산시키고, 지역 어르신들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도서관 개설 을 계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 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리며 다 양한 종류의 양서가 모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재단에서는 도서 기증 을 희망하는 군민이 재단으로 연 락하면 직접 도서기증자의 자택을 방문해 책을 수거하고 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진도군 독거노인 집 대청소 집안 쓰레기 2톤 수거
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질이 좋은 친환경 농수산물이 생 산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러한 지역 환경을 체계 적으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지 역의 관광지 전체를 힐링의 명소 로 연계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힐링 인프라 구축의 중심 에 서있는 올해 장흥국제통합의 학박람회는 소비와 재미 위주의 기존 축제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박람회에 다녀가는 것만으로도 개인의 현재와 미래의 건강을 점 검·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축제 또는 행사와 차별화를 가지 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 군수는 “올해 장흥국제통 합의학박람회의 성공개최가 장흥 의 힐링 인프라의 비약적인 발전 을 가져오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 며 “많은 사람들이 장흥에 와서 청정환경이 주는 자연적 치유와 풍부한 건강 콘텐츠를 누릴 수 있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군 지산면 공직자들이 쓰 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을 무료 로 청소해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 고 있다. 진도군 지산면의 한 낡은 주택 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모(74세)할 아버지. 독거노인인 이씨의 소원 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값비 싼 자동차를 타보는 것도 아닌 낡 아도 깨끗한 자신의 집에서 지내 는 것이다. 고령의 나이에 거동이 불편해 집안 곳곳에는 쓰레기가 산더미 처럼 쌓여 집 안 청소를 하기에는 엄두조차 내기 힘들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오응록 지 산면장을 비롯한 공직자 10여명 이 얼마 전 대대적인 집안 청소를 진행했다. 할아버지 집에서만 나온 쓰레 기가 무려 2톤 가량. 공직자들은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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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한국 대기오염 사망률 OECD 최악 경고 경청해야 우리나라가 40여 년 뒤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올해 들어 일상화되다시피 한 미세먼지 의 출몰과 이에 따른 생활 불편은 이런 경 고가 현실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OECD 는 9일(현시 시간) 미세먼지와 지표면 오존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계산한‘대기 오염의 경제적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오는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회원국 가운데 수위가 되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됐다.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인 구 100만 명당 조기 사망률이 2010년 359 명에서 1천109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다 는 것이다. 대기오염에 따른 경제 피해도 국내총생산(GDP)의 0.6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의 경고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 기오염이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뉴 질랜드 연구팀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대기 오염이 중풍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연 구 결과를 내놨다. 따라서 대기오염을 줄
시론
이찬형 대기자
이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국가의 안위 차 원에서 절박하게 접근해야 한다. 근본적인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지 변죽 을 울리는 것으로는 곤란하다는 얘기다. 지난달 말 OECD가 발표한‘2016년 더 나 은 삶의 지수’ 에서 우리나라의 대기환경 은 34개 회원국을 포함한 조사대상 38개 국 가운데 꼴찌였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OECD 평균의 2배,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의 3배 수준이었다. 더는 머뭇거릴 시 간이 없다. 하지만 정부의 움직임은 절실함이 부족 하다. 지난 3일 발표한‘미세먼지 대책’ 은 서울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를 10년
내 유럽의 주요 도시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공해유발 차량의 도심 진입 제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차량 부제 시행, 2005년 출시된 경유 차량의 조 기폐차 2019년까지 완료, 가동된 지 30년 인 노후 석탄발전소 10기의 폐기 등에 그 쳤다. 이 정도로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미세먼지 배출 원인 경유 가격의 인상, 경유 환경개선부 담금 부과,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등 의 실효성 있는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론에 떠밀려 정부가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대기오염원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 사조차 제대로 돼 있지 않다. 서울 도심의 초미세먼지 가운데 50%는 중국과 몽골 등 지에서, 나머지 50%는 국내 요인으로 발 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미세먼지를 경유와 휘발 유가 비슷한 정도로 유발하는 만큼 경유 에 치우친 대책은 실효성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의 국내 발생 원은 산업체가 50∼65%, 교통수단 25∼ 33%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산업별ㆍ업체 별 배출량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실 정이다.
112 허위신고 근절, 우리 모두의 행복을 지키는 길 일선 지구대, 파출소 근무를 서다보면 여러 종류의 112신고가 들어온다. 상황, 시간, 환 경도 모두 제각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무시간 동안에는 항상 긴 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112신고를 접수받고 긴급히 현장에 출동 하여 허위신고로 판명이 날때는 힘이 빠지고 맥이 풀린다. 이와 같은 사례는 비단 나 뿐 아니라, 내가 근무하는 관서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역관 서에 분명 존재하고 있는 문젯거리 중 하나 이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허위신고로 인한 출동으로 인해 정말 도움이 필요하고 긴급한 상황에 지연출동을 할수도 있는 위험성 때문 이라 할 것이다. 이에 허위·장난 신고자는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구류에 처할 수 있도록 경범 죄 처벌법을 개정해 통고처분 받을 수 있도 록 되어있지만 허위·장난 신고는 2013년 1
독자투고
안창현 홍동장곡파출소 순경
만여건, 2014년 2350건, 2015년 1,700건으로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법 개정 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내일도 어김없이 지 역경찰관들은 112허위신고로 인해 잦은 헛 걸음을 하고 있다. 112 허위·장난신고는 명백한 범법행위이 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제137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5년 이하의 징 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와 경범죄 처벌 법 제3조 거짓신고(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의해 처벌되고 상습적이고 악 의적인 허위·장난신고로 경찰력 낭비가 심 하거나 실제 위급한 상황대처 지연으로 확산 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져야 할 수도 있다. 또한 112 허위·장난신고는 그 피해가 막 연히 누군가 피해를 받는 것에서 내 가족 또 는 신고자 본인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 실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이러한 허위신고가 없어지기 위해 가 장 큰 역할은 바로 국민들 스스로에게 있다 고 할 수 있다. 국민 모두가‘112’ 는 내가족 과 이웃이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번호임을 인 식하고 허위신고로 인해 국가공권력이 낭비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인 입양청소년 멘토’ 호주배우 라챕맨 “나도 경계인입니다” 부산서 태어나 4살때 호주 입양 “이중 정체성, 숙명이라 여기니 편해지더라” “저는 한국계 호주인이지만 양 쪽 어디에도 진정한 소속감을 갖 지 못하는 경계에 서 있는 사람 입니다. 저와 같은 처지 청소년 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려고 연 기 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배우로 활약하는 한
인 입양인 라챕맨(35·여·한국 명 이라경·사진) 씨는 한인 입양 청소년의 멘토로 불린다.‘한국 입양인 호주 네트워크’(KAIAN) 의 소속으로 청소년 캠프에 참여 해 경험을 나누고 상담 봉사를 벌이고 있다. 1년 전부터는 호주
입양 청소년을 위한 무료 연기클 래스도 운영한다.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InKAS, 회장 정애리)가 지난 1일 부터 2주 일정으로 주최한‘입양 인 서머캠프’ 에 참석한 이 씨는 인터뷰에서“어릴 적에는 입양
인이라는 게 싫었고 백인 이 되고 싶어 했다”며“이 중 정체성을 갖고 사는 게 숙명이란 걸 받아들인 후 편해졌고 그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있다” 고말 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시늉뿐인 양성평등 정책 정부가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2016년 시행계획’ 을 확정했다. 핵심은 지난해 전체 육아 휴직자 가운데 5.6%이던 남성 비율을 올해 6.7%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 밖에 일·가정 양립의 고충 상담을 하는 지 원사업소를 6곳에서 82곳으로 확대, 여성이 육 아휴직할 수 있게 대체인력 채용 지원 규모를 지 난해 1천 명에서 올해 5천 명으로 증대, 양성평등 실태조사 등이다. 육아 휴직자는 지난해 여성이 8만2천467명, 남성이 4천872명이었다. 비율을 목표대로 6.7% 로 늘리면 남성 육아 휴직자는 많아야 6천~7천 명이 될 것이다. 이 정도로 양성평등이 실현되리 라고 믿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다른 정책들도 양성평등을 위한 근본적인 대 책이라고 볼 수 없는 지엽적인 것들이다. 물론 여 성가족부가 정부 부처 중 인력과 예산이 가장 적 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놓을 수 있는 대 책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문에 총리 주재 양성평등위원회 를 만든 만큼 고작 이 정도를 양성평등 정책이라 고 내놓은 것은 실망스럽다. 이번 계획 중에는 고 용부 등 관련 부처가 이미 시행 중인 것들을 모아 서‘재탕’발표한 것들도 있다. 우리 사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으로 경 제 성장과 사회 유지가 어려울 정도의 위기에 처 해 있다. 여성에 대한 연이은 범죄로 국민이 불안 해 하고 여성혐오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은 이웃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남성육아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파 격적 재택근무 계획과 너무 대비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저출산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여성들의 출산과 경제활동 참여를 독
려하기 위해 도요타는 전체 사원 7만2천 명 가운 데 관리직 2만5천 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단 2 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파격적인 재택근무제 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부모가 일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하고, 특히 남성이 육아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여성들 의 사회진출을 늘리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겠다 는 것이다. 아베 정권은‘여성이 활약하는 사회’ 를 구호로 내걸고 있으며, 기업들이 여성 인력을 발탁할 수 있도록‘여성활약추진법’ 을 만들었 다. 한국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3년 기준 49.9%로 남성의 72%에 훨씬 못 미친다. 그나마 여성들이 종사하는 직종은 임금이 낮거나 하위 직이 많다. 살인, 강도 등 전통적 강력 범죄가 꾸준히 줄 고 있는데도 여성에 대한 범죄는 오히려 증가하 고 있다. 살인, 강도, 방화, 강간 등 4대 강력 범죄 피해자 중 여성의 비율은 1995년 29.9%였으나 2011년 71.2%로 상승한 뒤 2013년에는 90%에 이르렀다. 정부는 입만 열면 저출산을 우려하고 출산율 을 높이겠다며 이런저런 정책을 내놓지만, 실효 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저성장의 늪에서도 탈출 하지 못하고 있다. 큰돈 들이지 않고 의식과 문화를 바꾸어서 출 산율과 경제성장률을 높일 방법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다. 남녀차별을 일거에 없앨 수는 없지 만 이를 주도해야 할 정부에 양성평등을 이루겠 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가부장적인 남녀차별 의식, 남성우월주의가 사라져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감소할 것 이다.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 새정치 기치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의 억대 선 거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휩싸였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당시 당 선거대책 위 홍보위원장이던 김 의원은 선거공보를 제작 하는 A 업체와 TV 광고를 대행하는 B 업체 등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관련 벤 처기업‘브랜드호텔’ 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1억7천820만 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업체는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국민 의당 선거홍보 관련 팀원에게 6천만 원을 추가 로 건넨 의혹도 사고 있다. 선관위는 김 의원 외 에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도 이를 사전 논의·지시한 혐의 등으로 함께 검 찰에 고발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0일 이번 의혹과 관 련,“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면서“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지만, 당에서는 사실관계 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 하겠다” 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날만 해도 브리 핑을 통해“사실이 다르다” 고 의혹을 부인하며 중앙선관위의 무리한 조사였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일단 대응 방법을 달리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이나 김 의원 모두 중앙선관위가 제 기한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실체는 검찰의 수사가 나와봐야 명확해 질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의혹으로 국민의당이나 안 대표는 4·13 총선 이후 최대 위기 국면에 처 했다. 총선에서 녹색 바람이 일어난 데는 국민의당 이 내건 깨끗한 정치, 새 정치의 깃발에 적지 않 은 유권자들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번과 같은 의혹에 연루된 것 자체가 안 대표나 국민의당에는 정치적 타격 이다. 게다가 이번 의혹이 당 내부에서 알력관계 가 발단돼 불거진 결과라는 분석도 있는 상황이 다. 안 대표는 그동안 부패척결을 소리높여 외쳤 고,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어떤 정치세력보다 모 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 는 것은 물론이고 자체 조사를 통해 그 내용을 국 민에 소상히 공개해야 한다. 국민의당이 자체진 상조사단 구성 방침을 밝힌 만큼 우선 신속한 조 사 결과를 내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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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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