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9호
김지원 中 웨이보 팔로워 4개월만에 100만 돌파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11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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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계 경기 어려워도 고급소비재 수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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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사상 최저금리 ‘은행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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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부겸 당권 도전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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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무중 장애입은 경찰에 내년부터 위로금
일 잘하는 공무원 승진 더 빨리하고 보수 많이 받는다 황총리 주재 국무회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심의·의결 모든 산단 교육연구시설 입지 허용… 연접단지 통합지정 일 잘하는 공무원은 승진도 빨 리하고, 보수도 많이 받는다. 정부는 1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 무원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지난 1 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9대 국 회에 상정됐으나, 국회 임기 만료 로 자동 폐기된 뒤 이번에 다시 발 의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 기관의 장 은 직무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 하고, 직무성과가 우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특별승진과 호봉을 올 려주는 특별승급 등의 인사상 우 대 조치를 취해야 한다. 평가 결과 직무성과가 미흡한 공 직자에 대해서는 역량 또는 성과향
상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공무원이 준수해 야 하는 공직가치로 애국심, 책임 성, 청렴성 등을 명시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1월 개 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법안에 애국심, 민주성, 청렴성, 도덕성, 책임성, 투명성, 공정성, 공익성, 다양성 등 9개 공직가치를 담았지 만, 이 가운데 대표적인 가치만 적 시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실제 개 정안에는 3가지 가치만 적시했다. 모든 산업단지에 교육연구시설 의 입주를 허용하고, 산업단지 개 별 관리에 따르는 비효율을 제거 하기 위해 연접한 산업단지를 통 합해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산업입 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했다.
내주중 용역 결과 공개 정치권·영남권 초긴장
머리 맞댄 메르켈과 시진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 3번째)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3번째)이 13일 베이징에서 중국·독일 양국의 제4차 정부간 협의를 하고 EPA=연합뉴스 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고개 떨궜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檢 ‘롯데 비자금’ 정조준 2차 압수수색… 롯데건설·케미칼 등 15곳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하는 검찰이 14일 주요 계열사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롯데그룹 수사가 여러 계열사까 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 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 영배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롯데 건설,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계열 사 10여곳 등 총 15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이들 외에 롯데칠성음료, 롯데 닷컴 등 유통·식음료 업체와 최근 상장을 추진했던 비상장사인 코 리아세븐 등도 포함됐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계열
‘밀양 vs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임박
사 주요 임원들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장 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 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계 열사 간 내부거래 자료, 토지 및 금융거래 내역서 등을 확보한 것 으로 전해졌다. 롯데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 은 지난 10일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은 롯데건설 등도 다른 계 열사와의 자산 거래 및 부동산 거 래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 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 졌다. 검찰은 1차 압수수색 물품 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단 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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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가 맥을 못 추고 있 다. 해외건설 수주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던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지 만 아직 우리 건설회사들의 수주 실적은 바 닥을 기고 있다. 경제제재 해제로 빗장 풀린 ‘이란 특수’도 올해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크지 않을 전망 이어서 연간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 달 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141억3837 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수주실적(235억 3801만 달러)에 비해 40% 감소했다. 이는 동기 실적 기준 137억6578만 달러에 그쳤던 2012년에 이어 4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전통의 수주 텃밭인 중동이 66억6058만 달러에 그치며 작년에 비해 44% 감소했고, 중남미 지역도 13억138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8.4% 줄었다. 태평양·북미지역(13억6104만 달러)과 아 프리카(5억1050만 달러)의 수주액이 지난해 에 비해 각각 302.7%, 112.9% 증가했지만 중동과 중남미 등지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 했다.
작년 대비 40% 감소… 4년 만에 최저 저유가로 발주 감소·선별수주 영향 하반기 중남미·이란 등 낭보 기대 이 때문에 올해 전체 해외건설 수주 실적 이 660억 달러에 달했던 2014년은 물론, 근 래 가장 부진했던 지난해 총액(461억4439만 달러)에도 못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해외 수주가 부진한 것은 2014년부 터 이어온 저유가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들어 국제유
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산유국들이 채 산성을 따져보고, 실제 발주로 이어지기까 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년과 달리 상반기에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 없었던 것도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우리 건설사들이 과거 실적 중심에서 수 익성 위주로 수주 전략을 바꾸면서 선별 수 주에 나선 것도 수주물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업계는 다만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수주 가뭄이 다소 해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국내 건설사들이 에콰도르 등 중남 미,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에서 준 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하반기에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이란에서도 하반기에는 첫 낭보가 날아들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이란 순방길에 가계약을 맺은 박티아리 수력발전 댐(19억 달러)이 가장 먼저 연내 계약될 가 능성이 크다. 최근 국제유가가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상 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밀양 대 가덕’ 구도로 10여 년 째 갈등이 이어진 신공항 입지 선 정 발표가 임박하면서 영남권과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두 동강 난 영남권 내부의 지역 갈등을 넘어 정치권 신경전 으로 이어지는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큰 후폭풍이 예상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 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ADPi)은 이달 24일 이전에 결과 를 발표할 예정이다. ADPi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제시한 항공 운영·주변 개발·대기 조건·연계 교통·건설 비용·환경 영향 등 9개 입지 선정 기준과 국내외 공항 건설 사례 등 을 고려해 30여개 세부적인 평가 기준과 가중치(배점) 등을 정한 뒤 막바지 심사를 벌이고 있다. 국토부와 ADPi는 사안의 민감 성을 고려해 언론을 포함한 외부 인 접촉을 피하고 있다. 일부 용역 과정에 참가한 전문 가들에게는 관련 내용을 비밀에 부칠 것을 요구하는 ‘보안 각서’까 지 받았다. 국토부는 과거와 달리 이번에 는 최종 입지를 무조건 선정해 발 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 려졌다. 결과 발표를 미루거나 사업 자 체를 백지화하는 방안은 고려하 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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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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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미래를 여는 시사일보서 참신한 인재를 찾습니다 시사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탐사보도를 중점 적으로 하는 전국종합 일간지 입니다. 유능한 경력 및 신입기자를 새 가족으로 찾습니다. ● 근무형태 = 경력·신입 (정규직) ● 근무지역 = 서울 및 인천·충청지역(주재기자) ● 근무부서 = 취재·편집부 기자·미디어부 ● 모집인원 = 각 00명 ● 채용절차 = 서류심사-면접전형-최종합격 ● 제출서류 = 이력서 ,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기명기사 3건 ● 담당업무 = 기사 작성 및 인터뷰, 취재 등 기자 업무 전반 ● 공통자격 = 4년제 대졸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는자 ● 접수방법 = sisa8299@daum.net ● 접수기간 = 2016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 접수 및 문의 = ☎1899-8299 총무부 인사담당자
뉴스브리핑
119구급차, ‘폭염구급대’ 변신… 얼음조끼 등 탑재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자 전국 119구급차 1317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구강용 전해 질 용액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확보해 구급 활동에 나선다. 구급대 출동 등으로 관할 지역에 폭염구급대가 없을 경우에 대비 해 전국 소방펌프차 1천105대에도 폭염대응 장비를 갖춰 온열질환 자의 응급처치를 맡는다. 최근 5년간 폭염에 따른 사망자는 모두 47명에 이른다. 지난해 연 간 온열질환자는 1056명 발생했다. 중앙소방본부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119로 신고해달 라고 당부했다.
대기업 CEO들 “정시 퇴근합시다” 캠페인 전개 여성가족부는 정부 핵심 과제인 일·가정 양립을 위해 국내 대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CEO들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 하는 캠페인 영상에 직접 출연한다. 이들은 ‘정시퇴근이 행복한 출근을 만듭니다’, ‘회의는 짧게, 소통 은 깊게!’, ‘일하는 방식의 스마트한 변화, 직원에겐 행복을 회사에 는 성장을!’, ‘육아휴직은 배려가 아닌 부모의 권리입니다’ 등의 메 시지를 전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LG전자 조성진 사장, KT 임헌문 사장, 매일 유업 김선희 사장, 포스코 황은연 사장,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한국 IBM 제프리 로다 대표이사, 지비스타일 박용주 대표이사, 문화프로 덕션도모 황운기 대표이사 등 8명과 배우 채시라 씨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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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 내달 본격화 다가구주택 사들여 LH에 임대관리 맡기면 ‘확정수익’ 개인이 다세대·다가구주택을 매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임대관리를 위탁하면 LH가 미리 정해진 수익을 지급하는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이 본격 적으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경기 성남 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시범사 업 발표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각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명회가 마 무리되면 시범사업(300가구) 공 모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사업이란 개인이 준공된 지 20년 이내인 다 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의 소유권을 취득하고 LH에 임대관리를 맡겨 시세의 50 ∼80% 수준 임대료를 받고 임대 하기로 하면 집값을 지원하는 사 업이다. 집값 지원은 주택도시기금의
연리 1.5% 대출로 50%, LH가 지 급하는 ‘보증금’으로 30% 이뤄진 다. 남은 집값은 집을 사는 사람이 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값의 20% 만 있어도 공동주택을 매입해 임 대사업을 하는 ‘집주인’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신청은 집을 사려는 사람 이 집을 판다는 사람을 찾아 그 사 람에게 매매동의 등을 얻어 할 수 도 있고 반대로 집을 팔려는 사람 이 매수자를 구하고서 그의 매수
동의 등을 받아 할 수도 있다. 임대관리를 맡는 LH는 시세의 50∼80% 수준으로 책정된 월세 에서 융자상환금과 위탁관리비 (월세수익의 5%)를 뺀 만큼을 ‘확 정수익’으로 집주인에게 지급한 다. LH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 실이 나더라도 집주인에게는 확 정수익이 지급된다. 공실리스크 를 온전히 LH가 부담하는 것이다. LH는 대학생·대학원생·사회초 년생·독거노인 등 1인 주거취약
계층에 공급하는 ‘원룸형’(40㎡ 이하)과 소득이 도시생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 택 세대주에 우선공급하는 ‘가족 형’으로 나눠 임대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대기간은 8년 이상이며 LH가 임대관리를 맡아주는 기간은 매 입시점부터 주택사용연한(준공 후 30년)이 다할 때까지다. 다만, 집주인이 대수선을 시행 하면 LH가 사용연한을 재점검해 임대관리 위탁기간을 늘릴 수 있 다. 집주인들은 반드시 임대사업자 로 등록해야 한다.
한편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사업 에 참여하려는 민간이 사들인 주 택에 원래부터 살던 임차인들은 자신이 원한다면 기존 집주인과 맺은 임대차계약상 남은 기간만큼 살 수 있도록 LH가 보장한다. 원래 살던 임차인들이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임차인 요건에 맞 으면 LH는 월세로 시세의 50∼ 80%를 받고, 그렇지 않으면 시세 의 90%를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 중 최종 시범사업 선정자를 발표하겠다” 면서 “2차 시범사업도 연내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세계 경기 어려워도 고급소비재 수출 ‘쑥’ 세계 경기 침체로 우리나 라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 하지만, 고급소비재 수출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 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고 급소비재로 새 수출길을 연 다’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 라의 고급소비재 수출액은 61억달러(약 7조1100억원) 로 전년보다 1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1~2015년 우리나 라 고급소비재 수출의 연 평균 증가율은 12.1%로 같 은 기간 소비재 수출 증가율 2.9%를 크게 웃돌았다. 고급소비재는 소비재 중 에서 희소성, 탁월한 품질, 높은 가격 등의 조건을 갖춘 품목으로 뷰티제품, 패션의 류, 주얼리, 고급 식기류, 고 급 주류 등을 포함한다. 품목별로는 뷰티제품 이 2011~2015년간 연평 균 29.2%씩 수출이 늘었다. 2014년부터는 패션의류를 제치고 최대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강은희 장관, 서해수호 현장 방문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일 최근 청소년들과 함께 연평해전 시 전투함정인 참수리 357정 등 전시함정과 함포 견학을 통해 평화통일의 중요성에 사진=연합뉴스 대해 듣고 있다.
통신·공공요금 잘 낸 2100명 신용등급 올랐다 대출이자 낮출 수 있어… 납부실적 제출자 94% 신용평점 상승 통신·공공요금을 납부기한 내 성실히 냈다는 증거를 제출해 지 난 4개월간 2100여명의 신용등급 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사회초 년생이나 대학생이 적극적으로 이용해볼 만한 제도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지 난달 말까지 4개월간 모두 2만 5274명이 새로 도입한 개인신용 평가 개선 제도를 활용했다고 밝 혔다.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통신·공 공요금을 6개월 이상 성실히 냈 다는 증빙자료를 개인신용조회회 사(CB)에 제출하면 개인신용평가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 도를 시행하고 있다. 가점 부여 대상 자료는 통신요 금, 공공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료 등이다. 건강보험 납부실적 제출 건수 가 1만7785건(41%)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이 1만7238건
(40%)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연금·건강보험은 CB 홈페 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 인을 하면 납부실적이 자동으로 접수된다. 통신요금은 납부실적을 팩스 등으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접수 건수가 6259건(14%)으 로 저조했다. 지난 4개월간 통신·공공요금 납부실적을 제출한 이들 중 2만 3867명(94%)의 신용 평점이 상승
했다. 이 중 2116명은 신용등급도 올랐다. 개인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이면 통상 은행 대출이 거절되며, 평균 신용대출금리는 21.2% 수준이다. 6등급일 경우 은행대출은 가능 하지만, 신용대출금리가 17.8% 정도로 높다. 4등급이면 신용대출 금리가 9.6%로 떨어진다. 통신·공공요금 납부실적을 제 출해 신용등급이 오른 사람 중에 선 7등급에서 6등급으로 올라간 사람이 30%로 가장 많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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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저금리 ‘은행 0%대’… 133조 ‘뜨내기 돈’ 움직일까 ‘머니 무브’ 본격화 전망…주식·채권·부동산 몰릴듯 불황에 마땅한 투자처 없어 은행 ‘파킹’ 늘어날 수도 한국은행이 지난 9일 기준금리 를 전격적으로 사상 최저수준인 연 1.25%로 인하함에 따라 대규 모의 자금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내려가 시중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 인하도 불가피해졌다. 현재 연 1.3% 정도인 시중은 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0%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 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금리는 연 2% 중반 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은행 예금통장에서 잠자고 있던 돈이 빠져나와 수익 률이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할 것으 로 보이고 일부 공격적인 투자자 들은 은행에서 저리의 대출을 받 아 수익률이 높을만한 곳에 투자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뜨내기 돈’(유동성 자금) 으로 불리는 133조원 규모의 요 구불예금 등 대규모 뭉칫돈의 본 격적인 이동이 예상된다. ●‘뜨내기 돈’ 133조로 역대 최 대… 유동성 풍부해질까 사상 최저금리가 지속되고 있 는 가운데 ‘뜨내기 돈’ 성격인 요 구불예금은 사상 최대 규모에 이
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요구불예금은 133조원으로, 관련 통계를 알 수 있는 지난 1999년 이래로 16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 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20조원이 증 가하며 연간 증가액도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면 찾아갈 수 있는 수시입출 금식 예금을 말한다. 고액 자산가들의 수시입출금식 예금도 늘었다. 은행 예금 중 10억원이 넘는 저 축성예금, 금전신탁, 양도성예금증 서의 작년 말 계좌 잔액은 모두 547 조4820억원으로 2014년 말(491 조1510억원)보다 56조3310억원 (11.5%) 증가했다. 연간 증가액은 2014년 33조9120억원보다 66%나 많고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 작한 2002년 이후 최대치다. 요구불예금 등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역대 최대 규모라는 얘기 는 그만큼 시장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수신금리가 기록적인 ‘0%대’가 되고, 경기가 활성화되 면 이 같은 ‘뜨내기 돈’이 시중에 대거 풀릴 가능성도 있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
구위원은 “금리가 인하하면 수시 입출금식 예금자들은 반응할 수 있다”며 “저렴한 이자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업자금 마련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벌써 ‘고객 이탈’ 가능 성에 잔뜩 긴장하며 신상품 개발 이나 수수료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주 중 시 중금리보다 0.2∼0.3%포인트 높 은 스포츠마케팅과 연계한 신상 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통신사 와 연계한 특화 예금 상품을 출시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역량 강 화를 통해 수수료 부문을 확대하 고 디지털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 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 다는 방침이다. ●증시·부동산 시장 달아오를까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 유동성 이 풍부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당장 시장에서는 증권주와 건 설주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 다. 사상 최저금리 기조가 이어지 면 은행 예금보다 위험성은 크지
금리인하 영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거리 환전상이 손님과 거래를 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추세 속에 서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리 인하 직후 이날 마감된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56.0원로 마감해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재테크는…
“예·적금보다 펀드·회사채·부동산” 발품 팔면 꾸준한 수익률 상품 있어… 전문가와 상담 필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25%로 떨어졌다. 이 번 주부터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 들의 상품 금리도 이를 반영해 내 려갈 것으로 보인다. 은행 예금과 적금에서 나오는 이자만으로 살 수가 없어 어떻게 든 돈을 잘 굴려야 한 푼이라도 더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현금성 예 금에 자산을 묶어 두지 말라고 충 고했다. 눈을 크게 뜨고 발품을 팔 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상품을 찾을 수 있 다는 것이다. 예금과 적금보다는 펀드 등 대 체투자 상품, 채권 등에 대한 투자 를 소개했다. 적극적인 투자자라 면 낮은 금리를 이용해 대출을 받 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 도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낮은 이자율을 감안해 목돈을 한 가지 상품 등에 묶어 두기보다 현금 흐름이 유지되도록 하고 월 급이 꼬박꼬박 나오는 직장에 잘 다니는 것도 중요하다는 현실적 인 충고도 있었다.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다
면 전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 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로 이자로 생활하는 이들이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낮아서 실질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은 아 니어서 저금리를 지나치게 우려 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보수적인 관점으로 현금성 예금에 자산을 묶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금만 시야를 넓히고 발품을 팔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꾸준 한 수익률을 내는 상품들이 있다. 지수형 주식연계증권(ELS), 롱 숏펀드, 공모주펀드는 시장 변동 성에 대응하면서 시중금리 이상 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다만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투자성향이 정말 보수적이어서 정기예금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에겐 차라리 채권형 펀 드를 권한다. 앞으로도 한국은 금 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아닐 것 으로 전망한다. 장기금리는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채권형 펀드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진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이 좋을 것
이라는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 주 식을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경기민감주보다는 가치주, 고배당 주와 같은 경기방어주가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각국 정부가 아무리 돈을 풀어 도 경기가 예전처럼 살아나지 않 는다. 이런 글로벌 저성장 이슈를 눈여겨봐야 올바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저금리라고 해서 대출 을 해서 주식을 하는 것은 위험하 다. 이번 금리 인하는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떨어 졌지만 비율로 따져보면 상당하 다. 은퇴생활자의 경우 그만큼 필 요한 자산이 많아진다는 얘기다. 은퇴 이후 연 2천만원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치면 금리가 2%일 때 이자로 생활하려면 자산 10억 원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금리가 1%로 떨어지면 20억원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자산이 2배가 된다. 은퇴 이후 자산은 좀처럼 늘어나 지 않으니 자산 운용 방식을 바꿔 수익률을 높일 생각을 해야한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금리인하 배경 설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6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와 관련해 통화정책 방 향을 설명한 뒤 떠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작년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12개월 만이며 이에 따라 한은의 기준금리는 또다 사진=연합뉴스 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 식시장으로 시중 유동성이 이동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 만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거래대금 이 늘어나고 거래량이 증가할 것
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6월 기준금리가 1.75%에서 1.50%로 0.25%포인 트 하락하자 7월 코스피 거래량은 전월보다 41억9757만주, 거래대 금은 25조2767억원 늘었다. 안정성이 높은 채권도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인하한 작년 6월 상장채권거래대 금은 138조원에서 올 5월 203조 원으로 65조원(47.1%) 증가했다. 분양시장도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중도금 대출 금리가 인상된 상태인데 이번 금리 인하
로 중도금 대출 금리가 낮아져 분 양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 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보다 매 달 일정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 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 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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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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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파문 국민의당 위기 탈출 할까
성추행 무마 서창원 포천시장 인사전횡 비판
검찰수사 이후 대응 오락가락… 당내 알력다툼 시각도
성추행 금품 무마사건을 일으 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서장원 (59) 경기 포천시장이 이번엔 인 사 전횡을 행사했다”는 비판을 받 고 있다. 14일 포천시의회 류재빈 의원 은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수차례 불합리한 공직인사에 대해 지적 했으나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 다”며 서 시장의 인사정책을 비판 했다. 특히 류 의원은 이런 사실을 증 명이라도 하듯 지난 4월 포천시 정기인사에 대한 행정자치부 감 사에서 애꿎은 공직자들만 징계 를 받았다”며 “서장원 시장이 보 직에 맞지 않는 인사를 하는가하
내부 진상조사단 구성 이미지 실추·내부 수습 급선무 “올 것이 왔다.” 중앙선관위원회가 국민의당 김 수민 의원을 선거 홍보비 리베이 트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당 안팎 에서는 충격이나 혼란보다는 오 히려 예상하던 일이 이제야 터졌 다는 반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의원을 둘러 싼 리베이트 의혹은 이미 총선 전 부터 여의도 정치권에서 심심찮 게 나돌던 얘기다. 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 면 이번 사건은 선관위 고발 이전 에 이미 당 지도부를 대상으로 관 련 사실이 보고됐다고 한다. 그러나 사건이 불거진 후 당의 대응에서 원칙이나 일관성을 찾 아 보기는 어렵다.
김경록 대변인은 선관위 고발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9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의 명예를 훼손 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 자 하루 만에 안철수 상임 공동대 표가 직접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송 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대응 기조를 180도 바꿨다. 애초 “사실이 아닌 걸로 보고 받았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듯 했던 안 대표는 “내부적으로 진 상조사단을 꾸렸고 거기서 사실 확인을 해 결론을 내면 신속하게 모두 다 밝히겠다”며 입장을 고 쳤다.
그러나 안 대표가 “사실과 관계 없이 송구하다”며 머리를 숙였던 바로 그 최고위 회의에서는 공천 헌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선임이 보류된 박준영 의원 의 지역위원장 임명이 강행됐다. 국민의당은 지난 2월 총선을 불 과 두 달 앞두고 급히 창당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세력이 모여 들며 ‘한 지붕 여러 가족’ 모양새 가 됐다. 다양한 출신의 영입 인사들과 그들을 따라온 당직자들이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공천과 당직 인선 등을 놓고 마찰을 일으 켰고 이는 총선 후에도 일부 불만 을 품은 인사들에 의해 계속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김 의원의 공천 과정을 둘
러싼 논란도 다시금 입길에 오르 고 있다. 공천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던 데다 경력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 이 거의 없었던 김 의원이 비례대 표 순번 결정 직전에 갑자기 당선 가능권인 7번을 받는 과정에서 이 런저런 뒷말이 나온 바 있다. 최근 마무리된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공개채용에서도 총선 당 시 당의 외부 업무를 맡았다는 얘 기가 도는 업체 직원들이 채용됐 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단 이번 사건은 김 의원뿐 아니라 전 사무총장인 박선숙 의 원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
류재빈 포천시의원 “재량권 남용 애꿋은 공무원만 징계” 면 재량권을 남용해 측근을 승진 시키는 등 인사전횡을 휘둘렀다” 고 지적했다. 지난 4월 행정자치부는 포천시 정기인사에 대해 감사를 벌여 인 사위원회의 권한 침해 등 여러 건 의 문제점을 발견 관련 공무원 6 명에 대해 견책과 불문 등의 징계 조치를 했다. 이 때는 서장원 시장이 1심 형 기를 다 마치고 지난 2월에 출소 해 직무에 복귀한 시점으로 인 사권자 지위에 있던 시기여서 류 시의원은 잘못된 서 시장의 인사로 인해 공직자들이 징계를 당한다”면 어느 공직자가 시장 을 믿고 일하겠냐며 이런 불합
앞으로 한 달 반. 오는 7월 말∼ 8월 초로 거론되는 전당대회가 열리고 나면 소임을 다할 것이 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선거를 앞둔 상황도 아니고 뚜렷한 권한도 없이 일단 임무 를 시작한 혁신비대위가 계파 갈등과 무관심 속에 결국 흐지 부지 활동을 마칠 것이라던 애 초 우려가 현실 한계 노정 로 다가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미 더불어민주당 에 국회의장직을 넘긴 마당에 의원 몇 명을 더 늘릴 필요가 없 어졌다는 현실론도 혁신비대위 가 복당 논의를 재촉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기류는 지난 10일 첫 의원 연찬회에도 그대로 드러났 다. 제2당으로 전락했지만 집권 여당이 가야 할 길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계파 정치가 당 쇄신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라는 점에 거의 모두 동의하면서도 ‘계파 청산’ 이라는 구호만 외쳤을 뿐 공식 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코앞의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배분이 신경 쓰이는 의원들에게 는 그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였던 셈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총선 참패 백서’ 발간 새누리 볼멘소리 ’시끌’
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노 진영 주요 인사들도 친노 진영을 견제할 힘을 갖춘 출마를 강력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발언에서도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총선 직후인 4월 18일 당권 도 전에 대해 “섣불리 나간다고 얘 기할 수는 없다”고 다소 부정적인 답변을 한 김 의원은 지난 8일 전 주에서 기자들과의 오찬에서는 “정치 선배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 본 뒤 이달 말까지 입장을 정리하 겠다”고 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주변에서 는 경선에 나가라는 의견과 안된 다는 의견이 정확히 50대 50인 상 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4·13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 는 백서를 마련해 혁신의 ‘나침반’ 으로 삼겠다던 새누리당이 예고 했던 백서 발간 날짜가 다가오면 서 또 삐걱대는 모습이다.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혁신비 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이 미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과정 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이제 와 서 스스로 생채기에 소금을 뿌릴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당내에 서 분출하는 것이다. 백서 발간에 대한 볼멘 목소 리는 계파를 막론하고 터져 나 온다. 한 비박(비 박근혜)계 중진은 최근 사석에서 백서 발간 계획과 관련, “앞으로 잘해야지 과거 잘 못을 자꾸 들춰내서 득 될 게 뭐가 있겠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혁신비대위원인 3선의 김 영우 의원은 통화에서 “백서 제 작은 당이 화합 속에 혁신하고자 국민과 한 약속이기도 하다”면서 “우리가 반성할 것은 확실히 반성 하고,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순서 인 만큼 무작정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백서 발간을 추진해온 당 관계 자도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의 거대한 분노가 분출된 셈인데, 국 민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를 정확하게 짚어내지 않으면 국민 의 뜻에 맞게 변화할 수 없고, 다 음 대선 또한 승리할 수 없다”면 서 “백서는 새누리당의 정권재창 출을 위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與 혁신비대위 복당·쇄신 논의 제자리만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 기대치에 견주어 보면 활동이 회(위원장 김희옥)가 출범한 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게 열흘이 넘었지만, 쇄신 논의에 현실이다. 한 혁신비대위원은 “구성 단 는 좀체 속도가 붙지 않는 형국 계부터 정확한 의제를 설정해 이다. 앞서 혁신비대위는 지난 7일 속도를 내도 쉽지 않은 혁신인 제2차 전체회의에서 원구성 협 데 너무 더디게 나가고 있다”면 상이 타결되면 탈당파의 복당 서 “특히 일부 위원들은 복당과 문제를 논의키로 했으나 아직 같은 당 현안에 관심이 없거나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계파갈등과 무관심 속 ‘시한부 기구’ 김 위원장이 이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치적 튀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에서 복당 문제는 단 인 셈법에 개의치 않고 일을 하 겠다”라고 강조했지만 현실은 순히 복당에 대한 가부 결정을 떠나 4·13 총선에서 벌어졌던 전혀 달라 보인다. 대신 혁신비대위는 출범 후 공천 파동의 원인을 규명하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온 꼬인 매듭을 본격 논의하는 출 라인마케팅 중소기업 방문, 새 발점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인식 누리당 청년 사무처 당직자와 이 강하다.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사견을 ‘민생 행보’를 활동의 중심축으 전제로 “아직은 당의 리더십이 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나 지도부가 완전한 상태가 아 총선 패배의 최대 원인으로 니다”라면서 “새로운 지도부가 지목되는 공천 파동과 이에 따 출범하면 권한을 갖고 당원의 른 탈당파의 복당, 계파 갈등과 의견을 들어 판단해야 한다”고 같은 민감한 현안을 건드리기 주장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고육지책이 아 게다가 그동안 일괄 복당을 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강하게 요구했던 비박계 역시 이 때문에 지난 4·13 총선 이 상임위원장 선출과 소속 상임위 후 두 달 가까운 지도부 공백 상 배정에 불이익이 돌아올 수 있 태를 깨고 2일 출범할 때 받았 다는 우려 속에 입을 다물고 있 던 친박(친박근혜) 비박간 계파 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갈등 해소와 정치 혁신에 대한 혁신비대위 활동 시한은 대략
리한 인사는 근절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포천시 김준태 부시장은 앞으로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근 거해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한 인 사시스템을 운영하겠다”며 모두 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인사 운영 을 위해 연공서열과 발탁승진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시장은 2014년 9월 자 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성 추행하고 이를 돈 주고 무마하려 한 혐의(성추행 및 무고)로 사전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월, 2심에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지난 2 월 상고해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 단을 기다리고 있다.
삭발로 결의 나타내는 수도권 시의원들 수도권 시의원들이 최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방재정개악 저지와 지방자치 수 호를 위한 시민문화제’에서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원·성남·용인·고양·화성·과천 등 6개 지역 사진=연합뉴스 비상대책추진협의회가 주최했다.
김부겸 당권 도전 저울질 “이달 말까지 정리” 고심 거듭… 출마권유 잇따라 대권 경쟁으로 직행할 것으로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 원이 당권 도전으로의 선회 가능 성을 시사하면서, 더민주의 전대 구도도 출렁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김 의원이 출마 한다면 유력 주자로 자리를 잡으 면서 당권 레이스 판도도 급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울러 최근 잇딴 당내 경선에 서 절대적인 위력을 과시한 친노 (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 이 김 의원에 손을 내밀지에도 벌 써 관심이 쏠린다.
애초 더민주 내에서는 김 의원 이 당권에 도전하기보다는 바로 대선을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 세했다. 더민주 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 가 대선 경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대선 1년 전인 올해 12월까지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번에 당 대표가 되면 내년 대선은 포기 하는 셈이다.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대권에 바로 도전하기는 아직 세가 약하 고, 당 대표를 하며 준비하자는 얘 기가 김 의원 주위에서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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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법처리 2배 증가 5년새 위반 건수 30% 증가, 사법당국 환경범죄 관심 “상대적 증가일뿐 필요·충분한 정도는 아냐” 지적도 초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 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지 난 5년 동안 국내에서 대기환경보 전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된 사람 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다. 법위반 적발 건수는 30% 증가 했다. 이는 2012∼2016년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범죄분석 통계는 매년 대검찰 청이 전전년도 전국 58개 검찰청 에서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 죄목 별로 분류해 매년 공시하는 자료 다. 전전년도 자료를 발표하기 때 문에 이 분석에는 2010∼2014년 의 자료가 쓰였다.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적 발된 사례는 2010년 1311건에서 2011년 1718건, 2012년 1843건, 2013년 1971건으로 매년 10% 이 상 가파르게 늘었다. 2014년에는 1831건으로 전년 도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2010년 과 비교하면 520건(약 29% 증가) 증가했다.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은 매연, 가스, 비산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을 배출하는 사업장이나 선박, 자 동차의 소유자가 배출 허용기준 을 지키지 않거나 오염물질 억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에 해당된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처벌된 사람의 수도 대폭 증가했다.
2010년 1325명, 2011년 1714 명, 2012년 2300명, 2013년 2532 명, 2014년 1960명이 각각 처벌됐 다. 2014년 처벌자 수를 5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하면 33%(635명) 가량 증가했다. 처벌자 수가 가장 많은 2013년 도는 2010년에 비해 2배가량 더 사법처리자가 많았다. 이 같은 증가는 환경에 대한 사 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법당 국도 이전보다 환경범죄에 더 많 은 관심을 두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법무연수원이 환경범죄로 분류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수질환경 보전법, 폐기물 관리법 등 8개 법
률 위반자에 대한 사법당국의 적 발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 2010년 4288명, 2011년 6496명, 2012년 7312명, 2013년 7716명, 2014년 7308명이었다. 환경범죄 중에서도 대기환경 보전법 위반자에 대한 기소율 (73.6%)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하천법 위반(72.2%), 자연 공원법 위반(69.4%)의 순서였고, 기소율이 가장 낮은 범죄는 하수 도법 위반(56.7%)이었다. 이에 대해 부산대 대기환경학 과의 한 교수는 “적발 건수의 증 가는 사업 당국의 관심이 이전보 다 좀 더 늘어났다는 ‘상대적인’ 의미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 다”면서 “대기 오염원에 대한 필 요, 충분한 단속이 이뤄졌느냐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 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빚 갚으려 범행 해외 도피까지 강도 살인 사채유기 40대 징역 30년 선고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오랜 지 인을 살해한 40대에게 법원이 중 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판사 박남천)는 강도살인, 사체유 기, 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 된 김모(43)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해 2월 조모씨를 경기 동두천시 상 패동에 있는 한 건물 로 유인해 목 을 졸라 살해를 했으며 두 사람은 200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또한 김씨는 살해 후 조씨의 아 파트로 가 미리 위조해 둔 계약서 와 조씨의 인감증명서를 가지고 나와 꾸민 계약서의 내용은 조씨 가 자신의 채권자인 이모씨에게
이 아파트를 4억원에 매도한다” 는 것이었다. 이후 그는 건물로 돌아가 3층 화장실에 유기한 조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충남 논산시 의 한 야산에 묻었다. 또한 김씨는 이런 사실을 모르 는 이씨에게 실제로 아파트를 처 분했다. 김씨는 또 조씨를 살해한 다음 날에 조씨의 휴대전화로 자신에 게 전화를 걸거나 조씨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내자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허위진술을 하는 등 수사 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4년 12월 에 장모씨가 자신에게 1억4000만 원을 투자한 후 변제 독촉을 하자
경기 화성시로 유인해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김씨는 같은 달에 부동산 경매 에 투자하면 10%를 이자로 주겠 다”며 박모씨를 속여 800만원을 챙기는 등 다음해 1월까지 6차례 에 걸쳐 모두 4000만원을 가로채 기도 했다. 조씨를 살해한 후 일본으로 도 주한 김씨는 지난해 11월 일본 경 찰에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그는 약 10억원에 이르는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죄행각을 벌 이고 다녔다. 재판부는 유족들은 하루 아침 에 형제를 잃게 돼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엄청난 정신적 충격과 고 통을 겪게 됐다”며 “그럼에도 김 씨는 유족들과 다른 피해자들에 게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노 력이나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적자 사업부 폐지 이유 해고는 안돼” 당시 국내 유선통신망 기반이 한 상황이라 경영상 필요에 따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으로 통신사업부를 폐지한 일진전기 대부분 구축된 데다 무선통신망 른 정리해고로도 볼 수 있다는 가 소속 근로자 일부를 해고한 발전으로 유선 케이블 수요가 주장도 폈다. 법원은 경영상 필요는 인정했지 조치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감소해 동종업계 상당수가 불황 만 통신사업부 나왔다. 부서를 폐지 일진전기 통신사업부 30여명 희망퇴직 6명 해고 가 독자 사업부 문이란 주장은 해야 할 경영상 필요는 인정되 법원 “업무호환성 높은데도 해고회피 노력 부족” 받아들이지 않 았다. 지만, 근로자 전 사업부마다 생산제품이 다르 환배치 등 해고를 피하기 위한 이었다. 회사는 통신사업부 소속 근로 지만 본사가 경영을 총괄했고, 노력이 부족했다는 취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장순 자 56명 중 30여명에게서 희망 통신사업부가 다른 사업부와 함 욱 부장판사)는 일진전기가 중 퇴직 신청을 받고, 극히 일부는 께 전선사업본부에 속한 점을 근 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다른 부서로 배치했다. 남은 인 거로 들었다. 사업부별 생산제품 이 모두 전기와 관련돼 있어 업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 사 6명에겐 해고를 통보했다. 하지만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무별 호환성이 없다고 단정하기 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까지 이 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했다고 밝혔다. 중전기기 및 전선 전문기업인 를 부당해고로 판정하자 사측은 결국 회사 측 조치는 사업체 일진전기는 2014년 하반기 통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전부를 폐업한 것이라기보다 통신사업부가 독자적 사업부 ‘사업 축소’에 해당한다고 봤다. 사업부 폐지를 결정했다. 2011 년부터 2014년까지 누적 적자액 문이었던 만큼 부서 폐지에 따 그런데도 회사측은 해고를 피하 이 104억원에 달해 그대로 뒀다 른 통상 해고는 문제가 없다는 기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 가는 회사 전체 경영까지 악화할 주장이었다. 시장 규모가 급감 고 법원은 지적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해 거액의 누적 적자까지 발생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조선산업 구조조정 저지 행진 현대중공업 노조와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조선산업 대량해고·구조조정 저지 울산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울산 일산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에서 현대중공업 앞까지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
사패산 살인 범행동기 ‘성폭행 목적’ 충격 범행 전 성인용 동영상 재생… 거짓말 탐지기 들통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 50대 여 성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모(44)씨 의 범행 동기가 성폭행이었던 것 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1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정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 렌식 기법 수사를 통해 범행 전후 수차례에 걸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인용 동영상을 본 것을 확 인했다. 또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성 폭행을 부인하는 정씨의 반응이 ‘거짓’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씨를 상 대로 성폭행 여부를 집중 추궁하 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박원식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 은 사건 현장에 대한 정밀분석 및 재연 실험을 통한 피의자의 진술 상 모순점을 발굴, 이를 집중 추궁 한 결과 성폭행을 시도하다 살해 하고, 금품을 강취했다”는 피의자 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씨는 경찰에 검거된 이 후 피해자의 바지를 벗긴 것에 대 해 “피해자가 쫓아오지 못하게 한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계속 부 인해 왔다. 경찰은 15일 현장검증을 통해 피의자 범행 경위 및 진술의 신빙 성 등을 조사하고 보강 수사를 거 쳐 여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 를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의자 정씨는 지난 7일 사패산 산행에 나선 정모(55·여)씨 의 머리를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 한 뒤 지갑을 빼앗은 혐의(강도살 인)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공무중 장애입은 경찰 이르면 내년부터 위로금 경기청, 보건안전·복지 기본법 개정안 입법예고 공무를 수행하다가 다쳐 장애 가 생긴 경찰관이 계속 재직할 경 우 이르면 내년부터 매달 ‘장해위 로금’을 받는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 지 기본법’ 개정안을 15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해위로금은
공무 중 입은 상해로 장애 등급 판 정을 받은 경찰이 계속 근무하는 경우에 한해 수당 형태로 매달 일 정 금액 지급된다. 전체 공무원을 통틀어 이같은 장해위로금 지급 제도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장애를 입은 경찰이 업무에 복 귀해 계속 근무할 경우 별도 수당
이 거의 없는 내근직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당 감소로 줄어 드는 소득을 어느 정도 보전해주 기 위한 취지라고 경찰은 설명했 다. 또한, 대테러 작전이나 피의자 검거, 뺑소니 단속 등 위험도가 높 은 직무를 수행하다 다쳐 휴직을 하거나 병가를 낸 경찰에게도 ‘특 별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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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판매 54년만에 1억대 목전 아반떼 1119만대 ‘최다’… 그룹 출범 후 7854만대 팔아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54년 만에 이달 중 전 세계 1억대 판매를 돌파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6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 장에서 현대차 6402만대, 기아차 3568만대 등 총 9970만대를 판매 한 것으로 집계돼 4월 중으로 1억 대 누적판매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 아차의 평균 월간 판매량 추이를 볼 때 이번주 중으로 1억대 돌파 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1억대 판매는 기 아차가 1962년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54년 만에 달 성하는 대기록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3년에 처음으로 1천만대 고지를 넘어섰 으며 2008년 5천만대, 지난해 1 월 9천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1년 3개월 만에 1억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판 매한 1억대는 현대 차 ‘아반떼’를 한 줄 로 세울 경우 지구 를 11.4바퀴 돌 수 있으며 서울시 전체 를 덮고도 남는다. 주목할 점은 2000년 현대차그룹 이 출범한 이후 판 매가 급성장해 전 체 누적판매 대수 중 79% 가량을 차 지한다는 사실이다. 2000년부터 지난달 까지 총 7천854만 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는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 크 구축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매 해 글로벌 톱10에 처음 진입한 현 대기아차는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연간 800만대 이상 판 매했다. 현대기아차의 1억대 판매 성공 요인은 수출이었다. 지난달까지 국내 판매는 2982 만대, 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를 합 한 해외 판매는 6988만대로 해외
‘어! 은행점포 어디갔지?’ 993개에서 2015년 956개로 줄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운 장 감소 폭이 컸다. SC제일은행은 지점을 축소하 어들어 1년 사이에 37개 축소됐 영되는 은행 지점이 165곳 줄어 는 대신에 직원 2~3명이 상주 다. 든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외환은 시중·지방은행 13곳의 2015 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현금 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납 외의 은행서비스를 처리해 행과 통합하기 전인 2014년에 말 기준으로 각 은행들이 국내 주는 형태의 ‘뱅크샵’과 스마트 는 두 은행을 합쳐 지점 961곳 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통 에서 운영하는 본점과 지 합 후인 지난해 말에는 점, 영업소, 사무소는 총 지난해 지점 165개 사라져 934곳으로 27곳 줄어들 5890곳이었다. 었다. KEB하나은행과 통합 SC제일銀 지점 감소 ‘최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하기 전 외환은행을 포함 지점을 보유한 국민은행 해 같은 은행들이 2014 년 말 기준으로 운영한 지점은 뱅킹센터 등을 42곳 새로 운영 도 2014년 1161개에서 지난해 1138개로 23개의 지점이 축소 한다. 6055곳이었다. SC제일은행은 이에 대해 됐다. 1년 사이에 165개의 지점이 신한은행(901개→899개), 기 “2015년 지점 수는 출장소를 제 사라진 것이다. 은행별로 보면 SC제일은행의 외한 것으로, 출장소를 포함하 업은행(649개→648개), 씨티은 행(134개→133개) 등은 감소폭 지점이 2014년 283개에서 지난 면 254개”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지점이 2014년 이 적었다. 해 212개으로 71개 줄어들어 가 13개 은행 가운데 지난해 지 점 수를 줄이지 않은 은행은 경 남·전북·제주은행 등 세 곳뿐이 었다. 이렇게 은행들이 운영하는 지 점망을 줄이는 것은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의 발달로 지점을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어 영업범 위가 중복되거나 수익이 낮은 점포를 적극적으로 통폐합하거 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에서만 70% 이상 판매됐다. 1998년부터 해외판매가 국내판 매를 넘어섰으며 지난 한 해 동안 팔린 802만대 중 해외판매 비중 이 84%에 달한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국내공장 생산 판매량과 해외공장 생산 판 매량은 각각 6886만대, 3천84만 대로 국내공장 생산 판매량이 전 체 누적판매의 69%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엘 란트라 포함)가 1990년 출시 이후 1119만대가 팔려 최다였으며 엑 센트(824만대), 쏘나타(783만대) 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1986년 출시된 프라 이드가 422만대, 1993년 세계 최 초 승용형 SUV로 탄생한 스포티 지가 403만대 팔렸다. 현대기아차는 연비, 안전 등 기 본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 개 발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기술 혁 신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 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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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한 수출시장 최장기간 감소 경신 16개월 연속 전망 저유가 영향에 4월초 큰 폭 감소 정부 “3월 수출 선방했지만 본격 회복 판단 어려워”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수출이 4월 들어서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 인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05억3000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수출 액은 1264억98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4.3% 감소했다. 현재까지 추세로 미뤄보면 4월 전체 수출 역시 마이너스의 늪에서 탈출하기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8.2% 줄어든 430억달러 로, 월간 수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장기인 15 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 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감소폭이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축소되며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4월에도 수출액이 줄어 든다면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 은 16개월로 늘어난다. 게다가 10일까지의 감소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월간 기 준으로 2009년 8월(-20.9%) 이후 6년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하게 된다. 관세청은 특히 석유제품에서 국 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금액 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월중 수출규 모를 파악하면 조업일수 효과 등 으로 인해 실제보다 변동성이 크 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4월 1∼10일 사이에는 근 무일이 8일에 달했지만, 올해는 주말이 두번 겹쳐 근무일이 6일 에 불과한 영향으로 수출 규모가 적게 집계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수출 회복세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정승일 산업부 무역투자 실장은 “우리나라 수출이 3월에 비교적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 만 대외 여건에 근본적인 변화 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본 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했다고 판 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 명했다. 세계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수출 회복을 가로막는 주 요 인이다. 특히 유가가 변수다. 유가의 영 향을 받는 품목이 우리나라 수출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량 이나 되기 때문이다 올 초 배럴당 22달러대까지 떨 어졌던 국제유가는 현재 40달러 선까지 올랐다. 3월 유가 인상분 은 4월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출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2020년부터 지갑 연다 오는 2020년이 되면 은퇴한 우 리나라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 으로 지갑을 열며 내수 시장을 주 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 고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 한 고령층 소비구조 변화’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유사한 경 로를 따라간다면 베이비붐 세대 가 연금을 본격적으로 수령하는 2020년부터 고령층 소비가 본격 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본 단카이 세대의 퇴 직 후 소비 패턴을 토대로 우리 나라 베이비붐 세대의 미래를 내다 봤다. 이들이 일본 내수 시장을 본 격적으로 주도한 것은 5년 뒤인 2012년부터였다. 연금을 본격적 으로 수령하기 시작한 때부터다. 2013년 60~69세 가구의 소비증 가율은 2.7%로 일본 전체의 소비 증가율인 1.1%를 훌쩍 넘어섰다. 닛세이기초연구소는 “일본 60 세 이상 고령 세대의 소비액은 2010년 60조엔을 넘어 전체 가계 소비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며 “2015년 72조엔에 이어 2020 년에는 74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2016년형 삼성 ‘파워봇’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 생활가전사업동 프리미엄하우스 에서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진공 흡입이 가능하고 최첨단 센서로 뛰어난 이동성을 갖춘 로봇청소기 2016년형 삼성 ‘파워봇’ 사진=삼성전자 을 소개하고 있다.
소재·부품 1분기 日수입 의존도 17%…역대 최저 우리나라 소재·부품 분야의 무 역흑자가 20분기 연속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소재·부품의 대일본 수입 의존도는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 저치를 기록해 수입선이 다변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분기 소 재·부품 수출액 594억 달러, 수입 액 363억 달러로 231억 달러의 무 역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소재·부품 분야 교역에서 1천51억 달러의 흑자를 내 2년 연속 1천억 달러대 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1분기에 도 견조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소재·부품 교역이 안정적인 단계 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소재·부품의 1분기 수출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51.2%를 기록했다.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
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 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중국(-14.8%), 유 럽(-2.6), 일본(-2.5%), 중남미 (-29.1%) 등에 대한 수출이 감 소했으나 베트남(16.7%)과 미국 (0.2%)은 증가했다. 소재·부품의 대일본 수입 의존 도는 17.0%로 역대 1분기 기준으 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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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업계 TV 시장 침체 해법 “커브드서 찾는다” TV용 패널 작년 4분기 이어서 올해 1분기 ‘역성장’ 전망 TV 제조(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과 패널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인 TV용 패널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커브드 TV용 패 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회 복을 이끌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과잉에 가격하락… TV용 패 널 2분기 연속 역성장 1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 면 지난해 4분기 TV용 패널 출하 량은 6623만개(잠정치)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TV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 분기 6657만개에서 2분기 6802 만개, 3분기 7012만개 등으로 증 가세를 유지하다가 4분기 들어 감 소세로 전환했다. 보통 연말이 포함된 4분기는
TV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 적이다. 문제는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출하량 전 망치는 6323만개로 지난해 4분기 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출하량은 6768만개로 다 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인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TV 패널시장 침체는 세트업체 들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급 불균 형, 재고 조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이 8세대 신규 라인의 본격 가동 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32인치는
물론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시장 에서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2인 치 풀HD TV 패널 가격은 64달러 로 연초(102달러) 대비 40% 가까 이 폭락했다. 같은 기간 55인치 풀HD TV 패널가격 265달러에서 198달러로 25% 가량 내려갔다.’ ●커브드 등 고부가 프리미엄으로 불황 뚫는다 전방위적인 시황 악화는 패널 업체들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 고 있다. 이에 패널업체들은 고부가 프 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에 수익 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커브드 패널 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 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액정표시 장치(LCD) TV 시장에서 커브드
패널 출하량은 610 만개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가 490만개, 대만의 AUO가 120만 개 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달리 LCD TV용 커브드 패널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패널업체와 세트 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 25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존의 삼성디스플레이와 A UO 등에 중국 CSOT 등 다른 패 널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확 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중국 TV 세트업체들은 지 난해 국경절 특수를 기점으로 다
‘알뜰폰 흥행’ 언제까지 갈까 “최근 인기 고무적” vs “요금제 지속 한계”
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TV를 내놓 고 있다. 가격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하락,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콩카는 지난해 하반기 55인치 초고해상도(UHD) 커브드 TV 예 약판매를 시작으로 시장에 합류 했다. 하이센스 역시 독자적 화질 기술인 ULED기술을 결합해 4천 R곡률의 커브드 TV를 전면에 내 세우고 있다. 한민준 박지윤 기자 hanmj@sisailbo.com jiyoon@sisailbo.com
韓IT제품, 中수입시장서
中 샤오미, 소셜미디어 덕에 컸다
사상 첫 점유율 20% 돌파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한국산 정보기술(IT)제품이 중 국 수입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최 근 내놓은‘중국의 13·5 계획 주 요 내용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 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9 월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한 비율은 역대 최 고치인 20.3%를 기록했다. 한국산 IT 제품의 점유율은 2011년에는 17.6%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 IT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1년 821억 달 러 에 서 2014년 1037억달러로 증가해 이 기간 연 평균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대만을 제치고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1위에 올 라섰다. IT 제품의 점유율은 한국 제품 의 중국 내 평균 점유율인 10%대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9월에는 우리나 라의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IT제품은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7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1월 중국 이 발표한‘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건의 안’ 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 5년 만에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 던 것은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한 덕분이라는 이색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경제경 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샤 오미에게 소셜미디어는 팬들과의 소통 채널일 뿐 아니라, 샤오미 비 즈니스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핵 심 동력” 이라고 분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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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샤오미는 소셜미디 어를 기반으로‘미 팬(Mi Fan)’ 이 라는 팬 문화를 형성했다” 며“7천 만명 규모의 미 팬은 제품의 연구 개발, 마케팅, 홍보 등에 직접 참 여해 브랜드 확산의 원동력이 된 다” 고 소개했다. 이어“샤오미는‘미 포럼’ 을구 축해 공개적으로 고객들의 의견 을 수용한다” 며“미 포럼에 등록 된 내용은 샤오미의 주력 플랫폼 개선에 즉각 반영된다” 고 말했다.
이처럼 우체국 알뜰폰이 큰 우체국 알뜰폰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워 흥행몰이를 인기를 끌자 최근 증가세가 둔 하자 올해 국내 알뜰폰 시장이 화되던 알뜰폰 시장 전체에도 얼마나 성장할지에 관심이 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 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올 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 ∼8일 닷새 간 우체국 알뜰폰 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한 사 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3만 람 중에는 젊은층도 상당히 포 함돼 있는 것에 주목한다”며 95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8천명씩 가입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까지 노인들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 의 일일 평균 가입자 수가 약 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인식 550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약 되던 알뜰폰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16배 폭증한 것이다.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는 우 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연초의 알뜰폰 정사업본부가 지난 4일 기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화를 돌풍으로 알뜰폰에 대한 부정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 적 이미지가 개선되면 알뜰폰 의 사용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금제를 대거 선보인 덕분이다.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 나타날 것”이라며“정체기에 을 공짜로 통화할 수 있는 요 접어든 알뜰폰 업계로서는 또 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맞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분의 1 이상이 몰렸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최근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폭발적 인 반응은 과열된 것으로 한계 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기 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 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 제는 사실상 업계가 손해를 보면서 파는 구조” 라며 “알뜰폰 업계 대부분이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이런 요금제는 지속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한민준 김성경 박은지 기자 hanmj@sisailbo.com kimsk@sisailbo.com peunj@sisailbo.com
이용강 박정현기자 기자leeyk@sisailbo.com ddje@sisailbo.com
‘흔들어 주세요’ 몸 움직임 이용한 나노발전기 개발 KAIST 최양규 교수 “고분자가루 이용, 모든 방향 운동으로 전기생산”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인 터넷과 UHD TV결합을 신규/전환한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 제공하는 ‘바야흐 로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기가 인터넷 사진=KT 100만 시대’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연구진이 일상적인 신체 움직임 수준의 운동을 이용해 전 기를 생산,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나노발전 기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은 12일 고분자 가루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 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서 전기 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착용형(웨어러블) 소자와 인체 삽입형(implantable) 소자, 무선 센 서 등 소형 전자소자가 빠르게 발 전하면서 몸 움직임이나 체온 등 과 같이 주변의 버려지는 에너지
로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 기술이 널 리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전자기적 방식이나 압전 체를 이용한 에너지 수확기술이 많이 연구됐다. 그러나 전자기적 방식은 대형 화에는 적합한 구조지만 소형화 하면 에너지 변환효율이 낮아 출 력에너지를 높이기 어렵고, 압전 방식은 에너지변환 효율은 높지 만 유전체 재료가 비싸고 제작공 정이 복잡해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높은 에너지 출력과 저렴하고 다 양한 재료, 간단한 디자인, 저온 공정 등이 장점인 마찰-대전 현
상(contact-electrification)을 이 용한 에너지 수확 기술이 떠오르 고 있다. 최 교수팀은 값싸고 쉽게 만 들 수 있는 불소계 고분자가루 (PTFE)를 금속전극과 접촉해 전 기를 일으키는 대전물질로 사용, 단방향 움직임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의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바 꿀 수 있는 나노발전장치를 만들 었다. 이 나노발전장치는 대전물질로 고체기판이 아닌 가루를 사용했 기 때문에 형태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고, 재료와 제조 방식 모두 기존의 다른 방식 에너 지수확 장치보다 비용이 월등히
저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원통 위 아래 전극을 지름 5㎝ 알루미늄, 옆면의 전극을 구리로 만든 원통에 20㎛ 크기의 PTFE 가루를 넣어 만든 나노발전장치 는 초당 3회 진동운동을 이용해 최고 전압 245V, 최고 전류 9.5㎂ 의 전기를 생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이 불소계 고분 자가루(PTFE)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 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 발한 나노발전기는 직렬연결한 발광다이오드(LED) 240개를 동 시에 작동하고 휴대전화를 충전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서보람 기자songsebom@sisailbo.com boram9202@sisailbo.com 박정태 기자 pakjt@sisailbo.com 송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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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2016년 6월 5월 15일 13일 수요일 금요일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공동주택 리모델링 내력벽 철거 비율 최대 20%까지 허용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세대간 내력벽 철거가 ‘최대 20%까지’ 허용돼 지지부진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때 내력벽 철거 범위는 내력벽의 길이나 면적 기준이 아니라 벽의 철거로 하중을 더 많이 받게 된 기준 이하의 파 일(pile), 일명 ‘NG(No Good) 말뚝’의 비 율이 전체 말뚝의 최대 20%를 넘지 않 아야 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 교통부와 리모델링 협회 등 은 최근 리모델링시 세대 사이 내력벽 철거 범위 등 을 확정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이와 같은 내용으로 최종 의견조율을 마쳤다. 국토부는 올해 초 업무계획을 통해 수 직증축 가능 안전등급(B등급)을 유지하 는 범위 내에서 세대간 내력벽 일부 철 거를 허용하기로 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으로 가구수 증가 등은 가능하게 됐지만 리모델링 추 진 조합으로부터 기존의 내력벽을 철거 하지 못해 평면 설계가 나빠지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철거 범위를 놓고 국토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은 구조안전
문제를 들어 기준 이하의 파일(NG 말 뚝)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해야 한 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리모델링 협회 등 업계는 구조 보강을 통해 내력벽 철거 비율 제한을 두지 말자고 주장해 왔다. 국토부는 이날 협회와 최종 회의를 거 쳐 내력벽 일부 철거시 모든 평가항목이 ‘B등급’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NG 말
이한 경우 △전 층의 경량화로 수직증축 시에도 기존 말뚝에 부담이 없는 경우 △ 특수 공법을 적용해 수직증축 시에도 기존 말뚝에 부담이 없는 경우 등 기존 말뚝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 최대 20%까지 10%를 더 허용해주기로 했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말뚝은 건 물 안에 숨어 있어 현 상태를 알 수 없
과 거실 등의 갯수가 2개인 종전 ‘2베이’ 아파트를 최근 인기 있는 ‘3베이’나 ‘4베 이’ 아파트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리모델링 협회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 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된 아파트 는 서울에 75만 가구, 전국적으로 443만 가구 규모에 이른다. 현재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분당신도 시의 경우 한솔마을 5단지와 매화마을 1단지를 비롯해 느티마을 3, 4단지와 무지개마을 아 파트 등 5개 단지가 수직증 축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서울 강남에서는 개포동 대치 2차, 우성 9차 등이 수 직증축 리모델링을 준비중 이다. 이동훈 리모델링 협회 정책위원장은 “내력벽을 철거하지 못하면 아파트 평 면을 가로로 늘리지 못해 세로로 긴 기 형적인 설계가 나온다”며 “이번 조치로 내력벽 철거가 가능해지면 가로로도 구 조를 넓힐 수 있어 채광, 통풍 등이 개선 된 평면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 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증축 리모델링 안전 진단 기준안에 대한 개정에 착수하고 이 르면 다음달 말부터 고시, 시행할 방침 이다.
기준이하 ‘NG 말뚝’비율 안전 확보 가능시 20%까지 허용키로 국토부 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 기준 개선 착수, 5월말께 시행 분당·강남 등 2베이→3, 4베이로 변경 가능… “안전 담보될까” 우려도 뚝의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하되 안전 확보가 가능한 경우에 한해 20%까지 추 가로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기로 했다. 내력벽은 건물의 하중을 받고 있는 벽 체로 리모델링시 이 벽체를 철거하면 건 물 내부에서 벽과 함께 하중을 지탱하던 파일 일부에 기준치 이상의 하중이 전달 되며 ‘NG 말뚝’이 된다. 정부는 내력벽을 많이 철거할수록 NG 말뚝의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이 비율을 원칙적으로 10%로 제한하되 △기존 말 뚝 간격이 충분해 신설 말뚝 시공이 용
고 안전성을 측정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 다”며 “건물의 구조 안전을 위해 말뚝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NG 말뚝 비율이 당초 10%에서 20%로 확대될 경우 현재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분당· 평촌·강남 등 상당수 단지들에서 이러 한 단서조항을 충족시켜 사업추진이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존 세대와 세대를 합치는 것이 가능해 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방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력벽 철거로 인 한 구조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 이 제기되고 있다. 한 건축 전문가는 “구조안전성 측면 에서 수직증축이 진행될 경우 기초와 수 직부재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는데
내력벽까지 허물게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라 는 명분에 매몰돼 국민의 안전이 뒷전으 로 밀린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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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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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요일 5월 25일 수요일 2월 26일 금요일 2016년 3월 4월 11일 월요일 6월 28일 15일
생활로 스며든 ‘O2O’ 쇼핑의 경계를 허물다 O2O는 배달·숙박, 핀테크는 간편결제·송금 가장 친밀 쇼핑 부분서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 이용빈도 더 많아 응답자 82%, 시간 절약·공간 제약 등 장점으로 꼽아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은 배달 음식, 숙박 등 생 활밀착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와 간편결제·송금 등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쉐어링, 홈쉐어링 등 자산임대형 O2O 서 비스와 온라인 자산관리, 크라우드펀딩 등 투자· 보험 분야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지는 상대적으 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인터넷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지도와 실제 이용률은 음식배 달(각각 61.6%, 41%)을 비롯한 숙박(52.1%, 26.1%), 택시(50%, 19.8%), 부동산(35.5%, 9.3%) 등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가 비교적 높았다. 반면 카쉐어링(24.4%, 5%), 홈쉐어링(15.1%, 2.8%), 공간쉐어링(8.9%, 1.9%) 등 자산 임대형 O2O 서비스는 인지도와 이용률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앞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역시 생활밀착형 서비 스(음식배달 51.8%, 숙박 50.4%, 택시 45.8%)와 자산임대형 서 비스(카쉐어링 19.1%, 공간쉐어링 12.3%, 홈쉐어링 11.8%)의 격 차가 컸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보 안 강화(86.1%)와 가맹점 확충(82.6%), 접근 및 이용 용이성 확보 (79.9%), 서비스 분야 다양화(77.4%) 등을 제시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생활밀접형 뱅킹 서비스에 속하는 간편 결제 와 간편 송금이 인지도(각각 71.7%, 54%)와 이용경험(59%, 39.3%) 측면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보험 분야인 온라인 자산관리, 크라우드펀딩은 인지도 (각각 14.4%, 12%)와 이용경험(4.6%, 3.2%) 모두 낮았다. 앞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역시 뱅킹 분야(간편 결제 68.1%, 간편 송금 54.9%, 인터넷 전문은행 22.3%)가 투자·보험 분야(온라인 자 산관리 15.9%, 크라우드펀딩 10.1%)보다 훨씬 높았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간편 결제·송금의 장점으로 신속성(각각 48.2%,
19.1%), 간편성(35.7%, 54.9%) 등을 꼽았다. 이용 저해 요소로는 기존 금융서비스로 충분·익숙함(25.4%, 31.9%), 정보보안 문제(25.2%, 22.1%) 등을 들었다. 출범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고 싶은 이유 로는 ‘24시간·365일 이용이 가능해서’라는 답변 이 22.2%로 가장 많았고 일반은행보다 예금·적 금·대출 금리가 유리해서(22%), 대기 및 이동 시간이 절약돼서(17.7%)가 뒤를 이었다. 앞으로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대해서 는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67.7%)이 긍 정적으로 전망했다. 활성화 요인으로는 높은 온라인·모바일기 기 활용수준(50.5%),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수준(41.8%),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 술(ICT) 인프라(32.2%) 등을 손꼽았다. 쇼핑 분야에서는 최근 1년간 이용빈도 기준 온라인쇼핑의 비중이 57.4%로 오프라 인쇼핑(42.6%)을 앞선 데 이어 앞으로 1년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이용빈도 는 최근 1년 기준 19.4%에서 1년 뒤 23.3% 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쇼핑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시 간·공간 제약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8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매하는 품목은 문화콘텐츠(86%)가 가장 많았고 결제수단은 신용카드(72%) 가 가장 많이 쓰였다. 또 온라인쇼핑 이용자의 44.1%는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이용한 적이 있으며 연평 균 8.5회에 걸쳐 86만7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작년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 국 만 12세 이상부터 59세 이하의 인터넷 이용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 1.34%p, 신뢰도는 95%다. 강경화 kkh@sisailbo.com 박은지 기자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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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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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5월 15일 20일 수요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무서운 장면 없이 공포감 유발… 신선한 반전 ‘충격’
2016년 현재, 한국은 문화 대국으로 전 세계 가운데 우뚝 섰다.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 진 문화 파트다. 할리우드 영화 즉, 영화 산업의 ‘甲’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신작 개봉을 앞두면, 홍보를 위해 천 문학적인 몸값의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 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다소 ‘주관적’인 수다 를 전해보고자 한다.
영화 ‘더 보이’ 장르 : 공포, 스릴러/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5분/개봉 : 5월 19일 감독 : 윌리엄 브렌트 벨/출연 : 로렌 코핸, 루퍼트 에반스, 짐 노튼, 다이아나 하드캐슬 영화 ‘더 보이’는 죽은 아들을 대신한 인형의 비 밀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공포스릴러. ◆극장을 나서며 박기자 : 짬뽕같은 공포 영화네요. 여기 저기서 본듯한 소재가 굉장히 많이 등장했어요. 그래도 간만에 괜찮은 공포물이 나온 것 같네요. 서기자 : 맞아요. 크게 무서운 장면 없이 공포감 을 유발했던 영화에요. 과하지 않게 긴장감을 유 발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박기자 : 무서운 장면이 없었다고요? 저는 굉장 히 많았던 것 같은데… 여하튼 저는 이 영화의 반 전이 마음에 들었어요. 서기자 : 정말 신선한 반전이었어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장면이라 충격이 배로 다가왔던 것 같 네요. 아마 보시는 분들 모두가 마지막 반전에 있 어서는 저처럼 신선한 충격을 받고 가실 거에요. ◆배우 그리고 연기 박기자 : 이 영화에는 여러 배우들이 나와요. 주 인공 ‘그레타’ 역을 맡은 로렌 코핸을 비롯해서 루퍼트 에반스, 짐 노튼, 다이아나 하드캐슬 등
다양한 배우들이 있 으나 로렌 코핸을 제 외하고는 분량도 적 고 굳이 집고 넘어가 야 할만한 이유가 없 기 때문에 로렌 코핸 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 볼게요. 서기자 : 저는 로렌 코핸의 전작들 중 본 작품이 없어 서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 판 단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먼저 이 번 영화에서 굉장히 섬뜩하면서도 신 비로운 역할을 연기했어요. 인형을 돌 보는 유모 ‘그레타’에요. 보면 볼 수록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느꼈는데, 이 상하다고 생각되면서도 이해가 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 같 아요. 여느 공포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들의 소름끼치는 비명 소리나 극한 공포에 사로 잡힌 표정같은 것들을 과하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보여줬 어요. 그리고 인형을 대하는 태 도, 표정, 눈빛, 말투로 침착하고 차분하게 긴장감을 끌어올렸어요. 그런 점들 때문에 이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는 편한 마음을 갖게
하지않았나 싶어요. 박기자 : 로렌 코핸은 우리 나라에서 미드 ‘워킹 데드’로 얼굴을 알린 배우에요. 그런데 필모그라 피를 살펴보니 제가 알만한 작품은 없네요. 그러 나 이번 영화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굉장히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것 같아요. 특히 사실적인 연기 를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보통, 공포 영화를 떠올리면 여배우들의 찌르는 듯한 고성 방가 그리고 눈을 있는 힘껏 크게 뜨 는 눈알 연기가 떠오르죠.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아주 천편 일률적이었 어요. 하지만
이 배우는 그러지 않았어요. 관객들이 극 중 인 물과 함께 호흡하며 섬뜩함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줬어요. 공포감을 주면서도 호기심이 생기는 상황 속으로 천천히 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 었어요. ‘그레타’라는 역할은 인형을 돌보는 보 모라는 특이한 설정에 미저리같은 전 애인에게 서 도망쳐 나와 그의 압박을 받으며 사는 복합적 인 캐릭터에요. 캐릭터가 가진 상황을 정확하게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브람스’라는 인형과 유대관계가 깊어지는데 나 중에는 모성애까지 느껴지더라고요. 관객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강한 힘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Impact 서기자 : 이 영화에서 인형의 연기라고도 볼 수 있었던, 빛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브람스’의 표 정이 기억에 남아요. 굉장히 섬뜩하고 소름끼치 는 장면이에요. 밝은 곳에서 봤을 때 ‘브람스’는 한없이 순한 인형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해가 지 면서 ‘브람스’의 얼굴에 드리워지는 그림자에 따 라서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암흑에서의 ‘브람스’ 는 극한 분노에 휩쌓인 듯한 얼굴이었어요. 신기 하면서도 굉장히 무서웠던 장면이라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박기자 : 저는 이 영화의 반전이 가장 기억에 남 아요. 물론 스포 방지를 위해 구체적으로 언급하 지는 않을게요.(웃음) 여행을 간 부모가 집으로 편지를 보내요. 살아있는 인간이라고는 보모인 ‘그레타’밖에 없으니 당연히 수신인은 ‘그레타’ 인줄 알았는데, 제 3자 였어요. 그때 저는 엄청 난 충격을 받았어요. 디테일하게 언급하지는 않을게요. 그런데 저는 그 장면을 보고 편지 의 내용이 영화에서 읽히는 순간 극한의 분노에 치닫아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화 가 나더라고요. 그 부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직접 보시길 바라요. ◆Good & Bad
서기자 : 좋았던 점은 깜짝 놀라키는 장면들 없 이 무난하고 차분하게 공포감을 이끌어갔던 게 좋았어요. 그리고 스토리가 어디서도 보지 못했 던 것 같아요. 물론 공포 영화의 공식적인 장치와 소재들 모두가 담겨있지만 마지막 반전에서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그런 점들이 굉장히 좋았어요. 그런데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영화에 출 연하는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많았던 것 같아요. 박기자 : 서기자 말에 동의할 수 없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익숙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 어요. 이 영화의 가장 좋은 점은 단순한 귀신 영 화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스릴러적 요소와 호러 적 요소가 잘 어우러진, 현실적인 내용이란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 고 현실적이라 더 공포스러워요. 하지만 앞서 말 했다시피 이 영화는 마치 ‘13일의 금요일’, ‘컨저 링’, ‘에나벨’, ‘오페라의 유령’ 등 여러 영화에서 봐왔던 익숙한 소재들이 섞여있어요. 이런 부분 에서는 신선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기자 : 이 영화에서 ‘브람스’가 ‘그레타’에게 극한 사랑을 넘어서서 집착의 끝을 보이는데, 그 런 점에서 자신의 연인에게 과한 사랑을 보이고 계신 분들이 보시면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이 보이고 있는 그 사랑의 끝이 어떤 모습일지도 함께 알게 되실 것 같네요. 그 반대로 과한 사랑을 받고 계신 분들이 자신의 연인을 데리고 영화같이 같이 가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박기자 : 저는 사이코패스물을 좋아하시는 분 들과 귀신은 싫어하지만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현실적인 괴담을 좋아하시는 분들 이 보시면 아주 딱일 것 같아요. 제가 앞서말한 영화의 팬 분들도 보시면서 비슷한 소재로 같은 듯 다른 영화의 재미를 느끼실 것 같단 생각이 드 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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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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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충북도, 스마트카 연구 경쟁력 강화
대구시, 신재생에너지 신규사업 순항
충북대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조성사업 4억원 ‘뒷바라지’
대구시가 생활 속 친환경 신재 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소형 태양광 보급사 업’과 ‘테크노폴리스 융·복합지 원사업’ 및 ‘주택지원사업’에 시민 들의 참여가 대폭 확산되고 있어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에 크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에너지프로슈머 육 성을 위해 ‘우리 집에 쓰는 전기 는 내가 생산한다’는 슬로건 아 래 ‘아파트 소형 태양광 보급사 업’을 지난해 42가구에 시범 보 급했으며, 올해는 총 600가구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대학 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카 연구를 위한 자율주행 성능시험 장 조성사업에 4억원을 지원하여 충북 스마트카 산업 경쟁력을 강 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북대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IT·SW융합산업원천 기 술개발 사업’ 에서 ‘차량통신 기반 의 광역 주행환경인지 및 협업주 행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4 년 간 총 103억원 의 연구비를 투
자하여 스마트카 자율주행시대에 한걸음 다가가게 되었다고 지난 4 월 28일 알린바 있다. 본 미래부 과제는 충청북도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5 년부터 스마트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기획한 결과, 미래부 공모 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현재, 해외 G사의 무인차 개 발은 상용화하기 어려운 고가(1 억원 이상)의 센서를 사용하여
40km이하의 저속 운행만 가능한 수준이며, 국내·외 선진 자동차 OEM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자동차 전용도 로 자율주행기술 사업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충북대는 이번 미래부 과 제에서 도심의 교차로 상황에서 정차, 좌·우회전하는 기술, 보행 자 위험 상황에서 충돌 회피 또는 긴급 제동 기술 등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실외 자율 주차, 도심 정체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등 양산 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능 등을 개 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국내 지자체 최초 최 첨단 자율주행자동차 성능 시험 평가 인프라의 구축으로, 중앙정 부 공모사업에서 강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급 전문 인력 양성 및 자동차 ICT융합 분 야의 연구결과물을 산업화 전략 을 추진하여 자율주행자동차산 업을 지역 특성화 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시민 참여 확산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조성 기여 기대 보급할 계획으로 용량별 총 설치 비의 50%(최대 40만 원)를 지원 한다. 보급대상으로는 구·군 간 균 형보급 추진을 위해 1개 아파트 단지씩을 균등 지정했고, 나머지 는 신청자가 많은 순으로 22개 아파트단지를 보급대상으로 선 정했다.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 업’은 특정지역의 구역 복합사업 으로 달성군 현풍, 구지면 일원
경남 투자환경 “Very Good” “산업 잠재력 무궁무진 기업하기 최적지” 강조 전미 아시안 부동산協 각종 인센티브제 ‘관심’ 전미 아시안 부동산 협회 (AREAA) Vicky Silvano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5명이 지난 13 일부터 14일까지 경남도를 방 문하였다. 방문단은 경남 방문 기간 동 안 마산 로봇랜드, 거제 장목관 광단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 역청 등 경남도의 투자 프로젝 트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통영 의 스탠포드 호텔 투자사례를 견학하였다. 또한, 한려수도와 어우러지 는 주요 사업현장의 자연환경 에 감탄하였으며, 투자프로젝 트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였다. 아울러, 경남도가 제공하는 각 종 투자 인센티브 등에 많은 관 심을 보였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 부장은 “경남도는 아름다운 자
연환경과 대한민국 경제를 이 끈 산업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투자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향후 협회차원에서 양국 간 투 자에 있어 가교 역할을 당부하 였다. Vicky Silvano 회장은 “경남 도는 매우 아름다운 지역으로 주요 사업장을 보는 것만으로 도 큰 기쁨을 주었다.”며 “향후 협회와 경남도의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003년 결성된 전미 아 시안부동산 협회는 미국과 캐 나다 전역에 34개 지회를 두고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관련된 회원이 13,000명에 달하는 미 국의 대표적인 부동산전문가 협회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부산도시철 사상-하단 15일 착공 공사 본격화
계관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의 시 간을 가졌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각 대학 총장 및 산학협력단장을 직접 면담, 대학 차원에서의 도내 기업 및 청년들의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동참 노력 을 당부하고, 현장에서 1명의 학생 이라도 취업시키기 위해 발로 뛰 고 있는 참여교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대학차원의 인센티브 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대학측에 요구 해 긍정적 답변으로, 각 사업단 참 여교수의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부산교통공사는 15일 오전 11 시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광 장에서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기 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다. 기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다. 5388억원이 들어가는 사상-하 단선은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부 터 1호선 하단역까지 6.9㎞를 연 결하는 것으로 2021년 완공 예정 이다. 모두 지하로 건설되며 중간에 6개 역과 차량기지 1개가 들어선 다. 사상-하단선에는 도시철도 4호 선과 같은 한국형 고무차륜 경량 전철이 운행하게 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사상하단선이 완공되면 낙동강을 따 라 서부산권의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스윙댄스는 신나게”
공연예술단체 딴따라땐스홀의 청년댄서들이 최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에서 서울 스윙댄스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
농업정책자금 대출이자 1%만 내세요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현장과 직접 소통
전남도, 별도 신청 없이 대출 실행만 해도 이자차액 지원
전북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추진상황 점검
전남도는 농업인의 농업 경영비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정책자 금 이자차액 지원사업을 개선, 올 해부터는 별도의 신청 없이 금융 기관에 대출 신청만 하면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사 업은 전남도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농협이나 산림 조합에서 정부 정책자금을 이용 한 농업인이 대출이자 1%를 부담 하면 전남도에서 나머지 이자를 최대 2%까지 3년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과 귀농인 농업창업자금 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사업 첫 해인 2012년 1천 741건을 지원한 이 후 매년 신청이 6천여 건씩 늘어 2015년까지 총 3만 7천 472건에 86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이자 차액 을 지원받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전에 시군에 사업 신 청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올해
테크노폴리스 內 주택, 상가, 산 업체 등에서 태양광발전설비 및 지열설비 등을 설치할 때 설치비 의 60% 정도를 지원하는 사업이 다. 대구시에서 매년 추진하는 신 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 독주택에 대해 태양광 3kW 140 만 원, 태양열 20㎡ 150만 원, 지 열17.5kW 190만 원, 연료전지 1kW 3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 이다.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 하며, 현재까지 대구전역 2,053 가구에서 5,597kW 규모를 설치 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2000년부터 솔라시티 대구를 선언하면서 신 재생에너지보급에 전력을 다하 였고, 태양광발전량은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5번째 순위이나 태 양광, 지열, 연료전지, 바이오에너 지 등 전체 신재생에너지 보급율 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 부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밀착형 보급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가정 내 에너지비용 절 감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청정에 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이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 다”며, “신재생에너지 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 을 쏟겠다”고 밝혔다.
부터는 농협이나 산림조합에서 농업정책자금을 대출받은 농업인 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이자차 액을 지원받도록 행정절차를 간 소화했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 장은 “이자차액 지원사업을 몰라 서 지원받지 못한 농업인들이 없 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므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 과 농업인 편의를 위해 제도를 개 선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발 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사업단간 우수사례 정보공유·도내기업 취업 독려 전북도에서 도내 대학생의 취 업지원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학 산· 학·관 커플링사업’ 2016년 선정 9개 대학 28개 사업단을 대상으 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대학 산 학협력단장 및 사업단장 등 관계 관과의 소통 등 지난달 26일 ~ 오 는 22일까지 사업단간 우수사례 전파 및 도내 기업에 취업률을 높 일 수 있도록 각 대학을 직접 방문
하여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2월 사업이 선 정된 후, 3월 학생모집을 완료하 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각 사업 단별 사업계획에 따라 현장중심 실습교육, 자격증 반 운영, 취업캠 프 등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그동 안 방학기간 중 일부 현장학습 교 육과정을 점검하는 단순 현장방 문을 탈피, 전체 사업단 대상으로 교육과정 점검 뿐아니라 사업 관
사진=연합뉴스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뉴스테이 사업 지역 종합 대책 마련 우범지대 순찰 강화 24시간 경비시스템 구축
꼬리물기 끼어들기 근절 김포署, 무질서 집중 단속 김포경찰서서는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방향지 시등 켜기를 통해 교통사고 를 예방하고 존중과 배려의 교통문화 정착 실현을 위한 ‘안매켜소 운동’을 적극추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교차로에 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지난 한 해 전체 교 통사고 사망자 31명 중 11명, 2016년 현재까지 사망자 7 명 중 5명 달하는 등 무질서 행위로 인한 교통사고가 점 점 늘고 있는 추세다. 경찰은 이를 예방하기 위 해 지난달 1일부터 관내 주 요 교차로인 신한프라자 사 거리, 신곡사거리 등에서 신 호위반. 꼬리 물기. 끼어들 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 캠 코더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 퇴근 시간 고촌 신곡사거리 등 교차로 내 상 습· 고질적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가용경력· 장비를 총동 원해 대대적 단속활동으로 교통무질서 행위 근절로 선 진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획이다. ‘생활환경 지원반’은 쾌적한 생 활환경 유지를 위해 생활 쓰레기 와 불법 광고물, 노상 방치물 등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취약지 방 역과 소독을 강화하게 된다. ‘주거안전 보호반’은 민관이 협 력, 빈집과 청소년 우범지대에 대 한 방범 순찰활동과 화재예방을 강화하고, 사업 시행자와 협의, 24시간 경비 시스템을 구축할 예 정이다. ‘취약계층 보호반’은 저소득 취 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지 원과 현장 직업상담실 등을 운영 하고, 긴급지원 복지 대상자 발굴 과 무료 집수리 지원, 부동산 무료 중개 서비스, 침구류 세탁 지원 등 을 실시하게 된다. ‘주민공동체 지원반’은 거주자 의 정서안정 도모를 위해 자원봉
인천부평구는 뉴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투진을 위해 사업지역내 주거환경 취약계층 보호 에 발 벗고 나섰다,
사자와 사회공헌 사업 활동, 소규 모 문화공연, 청소년 상담활동 등 을 실시하고 필요 시 주민들의 갈 등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매월 한차례씩 추진사항을 점검 하면서 지원 대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사업 추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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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가족 실종 걱정 한시름 놨다 강화군-노인복지센터 유관기관 협력체 구축
인천 부평구, 환경개선·취약계층 지원단 운영 인천 부평구가 전국 최초로 시 행되는 청천2구역 및 십정2구역 뉴스테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부평구 뉴스테이 지역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사업지역 내 주거환경 및 취약계층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부평구는 13일 오후 구청 회의 실에서 홍미영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과 뉴스테이 지역 동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보 고회를 갖고, 사업 과정에서 예 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점검과 토 론을 통해 종합 지원 대책을 세 웠다. 구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될 때 까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부서 장과 동장 등 20명이 참여하는 ‘부평구 뉴스테이 환경개선 및 취 약계층 지원단’을 구성?운영할 계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인천 강화군은 지난 13일 치 매노인 실종예방과 독거노인 치 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 강화경 찰서, 노인복지센터와 업무 협 약을 맺었다. 요즘 치매노인 실종이 노인 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 이 될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 제가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보 호자 없이 홀로 지내는 독거노 인의 인지건강과 치매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공동 협력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강화보건소와 강화경찰서는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치매노인 위치추적기 지원 사업 등 정보 공유를 통한 배회 위험 노인 및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협력하 여 보호자 또는 보호기관에 연 계하기로 협약했다. 노인복지센터와는 독거노인 기본 돌봄 사업과 연계하여 각 읍·면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협조해 치매 조기 검사와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상호 지원 하기로 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이 번 업무협약 체결로 실종 위험 이 있는 치매노인의 안전과 보 호자의 부담 경감, 실종 시 발생 되는 인력과 행정력 낭비를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 치매 예방과 치매의 조 기 발견 및 치료뿐 아니라 보호 자가 돌볼 수 없는 독거노인에 대한 치매 관리도 추진해 ‘군민 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화’를 만 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정에서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다 양한 사회문제 발생과 취약계층 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여 효과적 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단 한명의 주민이라도 안전하고 쾌 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저 소득 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한국GM, 유럽GM 통해 車부품 판로 주선 인천시-상의-7개사 독일서 바이어 구매상담회 개최 상생협력 인천기업 글로벌 벨류 체인 진입 지원나서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와 지 난 10일 독일 Mainz 힐튼 호텔에 서 유럽GM 바이어들과 구매상담 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의 상생 협력과 지역사 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 번 상담회에는 (주)두산인프라코 어 등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대기 업 및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한국GM은 매년 국내 Tier1을 대 상으로 해외GM 바이어와의 상담 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인천지역 Tier1(3개사)과 일반기업(4개사) 을 포함한 단독 상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GM은 독일, 영국, 폴란드, 러시아 등 9개국에 걸친 총괄 담
당 본부이며, 연간 110만대 규모 를 생산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 다. 최근 유럽GM은 OEM제품 구 매를 시스템구매에서 일부 제품 은 상담구매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번 상담회는 GM유럽본부와 컨설팅 업체인 (주)DM-GTT가 사 전 매칭한 GM측 구매실무자 및 책임자와의 단독 면담으로 진행 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오일쿨 러 생산 기업인 (주)클라이젠은 담당자와의 미팅에서 공장 방문 초청을 받는 등 기대 이상의 실질 적인 협력 성과를 얻었다. 시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중 심으로 수직 계열화된 국내 자동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확 바꾼다 서울 도봉구, 내달부터 공동주택 종량제 실시 서울시 도봉구가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 레기를 줄이고 처리비용을 절감 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음식물쓰 레기 배출방법을 변경한다고 밝 혔다.
일반주택은 납부확인증을 부착 하여 전용용기로 배출하는 방식 으로, 공동주택은 세대별로 수수 료를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 방 식으로 변경된다. 기존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
차 부품 시장의 수출 판로를 다변 화하고, 인천지역 자동차산업 발 전을 위해 GM사와의 구매상담회 를 역점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글 로벌 기업과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인 천 부품기업이 글로벌 OEM의 벨 류 체인(value chain)에 진입할 수 있는 단독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고, 대기업과 중견 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간 동반 성 장과 상생 모델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 중 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 력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지속 적인 수요 연계형 파트너링 사업 을 기획 중인 만큼 인천의 대표기 업인 한국GM의 역할이 더욱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인 전용봉투 배출, 단지별 종량제 방식은 봉투 훼손 등으로 인한 골 목길 환경 저해 및 쓰레기 배출량 감량 효과 미흡으로 음식물쓰레 기 배출방식 변화의 필요성이 대 두되어왔다. 구는 일반주택의 전용용기 배 출 방식을 위해 최초 1회에 한하 여 주민들에게 전용용기를 무상 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불법조업 중국어선 우리가 맡는다”
인천시 강화군 서검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로 구성된 ‘민정경찰’들이 사진= 연합뉴스 고속단정(RIB)을 타고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시 푸드트럭 1호점 영업 개시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 서울 서초구, 캠페인
청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활성화 청신호 김포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내 푸드트럭 1호점이 지난 10일부 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4월 취업에 어려움 을 겪는 청년 및 취약계층을 대상 으로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 집해, 자동차 구조변경, 사업자 등 록, 영업신고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토록 했다. 영업을 시작한 푸드트럭 1호점 의 상호명은 ‘Honey house’로 주 요 메뉴는 커피, 핫도그, 소시지 등이며 이 외에도 계절에 맞는 특 색 있는 먹거리를 준비중이다. 운영자 유 모 씨는 “Honey house가 김포시 최초인 만큼 철 저한 위생 관리로 시민들에게 안
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푸드 트 럭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예 비 창업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왕희 정책예산담당관은 “정 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적극 부응 한 이번 푸드트럭 1호점의 개점은 청년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과 김포시 푸드트럭 사업 활성화 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7월에는 평생학습센터 내에 2 호점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시는 걸포 공원, 중앙공원 등 지속 적인 영업장소 확대를 통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는 15일 강남역에 서 ‘여성이 안전한 화장실 만들 기’ 실천대회 및 캠페인을 실시 한다. 안전문화운동 실천협의회, 여 성 민방위대, 안전 감시단등 안 전단체, 지역주민 130여명과 함 께 진행하는 이번 실천대회는 최 근 강남역 화장실에서 발생한‘묻 지마’범죄로 인해 여성 안전 대 책 필요성이 제기되어 실시하게 되었다. 이 날 행사는 화장실 범죄 퇴치 실천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신논 현역~강남역~우성아파트 4거리 까지 이동하면서 캠페인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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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道-정부, 저출산 해법찾기 머리 맞대 저출산 대책 주제 토의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기업 현장방문 등 실시
北 도발 대비 태세 만전 당부 경기남부청장,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안보현장 방문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4 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포경 찰서장 등과 함께 김포대북 최접 적 지역인 애기봉을 방문 근무자 들을 격려하고 대북안보 대비태 세를 점검했다 이날 정 청장은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 안보와 치안은 별개 가 아닌 하나의 개념인 만큼 군과 경찰이 현장에서 적극 협력하면 서, 북한 침투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군과 경찰의 협업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공감 하며,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북한 도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 다”고 답했다.
앞서 정 청장은 오전8시 20∼9 시까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 로젝트 관련 장기동 고창초등학 교를 방문했다. 정 청장은 학교 정문 앞에서 교 통안전 활동 중인 교사 및 녹색어 머니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 고 주변 교통시설 및 등굣길 안전 시설을 점검하는 등 학교주변 안 전 활동을 살폈다. 특히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서 는 철저한 단속 및 지속적인 교통 정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등 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 라” 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5일 수원시 고색동 에 위치한 ㈜비비테크에서 ‘저출 산 극복을 위한 복지부-경기도 현장소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 혔다. 이날 행사는 정부 저출산·고령 사회위원회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소통의 일환이다. 앞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최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 계획 핵심메시지의 전국적 확산 과 지자체의 인구위기 대응 노력 을 지원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 지 현장소통에 나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 위기극복대응 TF팀 구성, 릴레이 토론회, BABY 2+ 따복하 우스 공급계획 등 경기도의 저출 산 해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 며, 상반기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소통에는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의 민간위원과 정부 간사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며, 경기도에서는 이재율 경기도 행 정1부지사와 조정아 여성가족과 장, 지역 저출산 인식개선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위해 구성된 종교·
언론·시민단체 등의 출산·육아지 원협의회 참여단체, 경기도 저출 산·고령사회대책위원회 최진호 부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현장소통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기도의 저출산 위기대응 주요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이 에 대한 정책제안, 토론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또 일·가정 양립 실 천 우수사례로 선정된 비비테크 사례도 공유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날 7개 실국 20개 부서로 참여한 경기도 저출산 위 기극복대응 TF팀 구성, 3회에 걸 친 저출산 위기극복 릴레이토론
회 결과, 신혼부부와 청년층 주거 복지정책인 경기도의 BABY 2+ 따복하우스 등 도의 저출산 극복 정책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비테크는 경기도가 가족친화 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 고 있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 은 기업 인증을 비롯해 작년에는 경기도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 정됐다. 노사간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일·가정양립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가정양립제도 실천 공 적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2014년 인구의 날 기념 국민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인문도서 읽으며 인문 바다 속으로 안양시, ‘인문도서 50선’ 발표 유관기관 배포 안양시가 ‘인문도서 50선’을 선정, 리플릿을 제작하여 관내 초·중·고와 대학교,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이번 인문도서 목록은 사서 와 전문가들의 추천도서, 시민 이 많이 찾는 도서로 일반도서 30권, 청소년도서 10권, 어린 이도서 10권으로 이뤄져 있다. 목록에는 출간 후 베스트셀 러에 오르며 사랑받았던 기시 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부터 인문학으 로 유명한 강신주의 ‘상처받지 않을 권리’, 최진기의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등 다수의 도서 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임경묵
의 「꿈을 디자인하라」, 어린 이를 위한 율리아 호르스트의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등 연령별 도서도 포함되어 있다. 인문도서 50선 목록은 안양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들 이 인문도서를 읽으면서 본인 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힐링하 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도서관은 도서 추천에 그치지 않고 인문도서 전시, 독서골든벨, 저자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등 다양한 인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문화·관광·예술상품 사업 탄력 가평군- SBS 사우회 브랜드 가치 창출 ‘맞손’ 가평군과 SBS 사우회가 가평군 의 주력 상품이자 성장 동력인 문 화예술 및 관광 상품에 대한 이미 지 상승과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 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협약을 체 결했다.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뤄 진 이날 협약에서 SBS 사우회는 가평군의 문화관광·예술사업과 상품에 대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방송노출을 지원하고 방송예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도 실시 해 지역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기 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지속가능성을 위 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활성화, 정보와 지식공유를 통해 문화예술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 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및 관광 사업 지원을 통 해 가평군과 SBS 및 방송문화발 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문화·예술 적 역량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마 련됐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협약이 가평이 가꾸고 키우고 보 전하는 문화·관광·스포츠 사업과 상품에 대한 확장은 물론 부가가 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희망가 평, 행복가평을 앞당기는데 큰 힘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수웅 SBS 사우회
장은 ″관광·문화·스포츠 명품도 시로 도약하기위한 가평군의 노 력과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 가평군민의 마음과 기대에 어우 러지도록 SBS 사우회가 함께 노 력해 대한민국 문화예술 일번지 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평군은 관 광 및 문화예술 자원 개발과 활성 화에 따른 자문은 물론 문화관광 상품 콘텐츠, 드라마와 예능프로 그램 촬영장소 제공 등을 통해 브 랜드 가치 상승으로 문화예술 강 군(强郡)을 앞당겨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교 육 프로그램, 방송분야 이해를 위한 직업체험프로그램 지원 등 을 통해 방송인과 언론인으로 성 장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SBS 사우회를 대표해 김수웅 회장과 장동욱, 김 벽수, 손석기 부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해 가평군에 대한 높은 관심 을 나타냈다. SBS 사우회는 SBS에서 근무 하고 퇴직한 임직원 500여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즐겁게 보 람되게′란 구호아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방송문 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그늘이 좋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통일 합동 기원제’가 열렸다. 이날 30도 안팎의 불볕더위로 사진= 연합뉴스 행사가 진행되자 근처 그늘 아래에 모여 앉아 있다.
물놀이 지역 수질검사 포천시, 오늘부터 실시 포천시는 15일부터 9월 20일까 지 4개월간 여름 행락철을 대비해 물 맑은 포천, 청정도시 포천을 만 들기 위해 백운계곡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운계곡은 지난 2009년 4월 환경부에서 지정된 물놀이 지역 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물놀 이객이 이용하는 계곡인 만큼 철 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한 지역이 다. 조사항목은 분변 또는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사고를 예방 하고 수질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대장균이며, 물놀이 등의 행위제한 권고 기준은 대장 균 500개체수/ml 이하 이다. 수질검사 결과 기준이 초과되 어 권고기준에 해당될 때에는 수 질오염도 및 주의사항 등을 이용 객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검사 주기를 단축하여 매일 확인검사 를 실시한다. 이병현 포천시 환경관리과장은 “행락철 주요 물놀이 지역의 수질 검사를 실시해 포천을 찾는 방문 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 를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물 맑은 포천, 청정 포천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효과 만점 “사회적 대화 활성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파주시 ‘찾아라, 건강한 음식 습관’ 인형극 성료 파주시는 14일 시민회관 소공 연장에서 사립유치원 9곳, 700여 명의 파주시 유치원 아동을 대상 으로 식습관 개선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 다.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찾아라, 건강한 음식습관’이라는 제목으 로 균형영양, 음식물 남기지 않기, 덜어먹기 등의 올바른 식습관 등 에 관한 내용을 어린이들의 눈높 이에 맞춰 재밌게 익힐 수 있게 공 연이 진행됐다. 함께 참여한 어린이집 선생님
들은 “어릴 때 식습관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주입식 교 육보다 인형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뮤지컬이 아이들에게 효과가 클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파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짜게 먹지마라, 손을 씻으라는 백 마디 말 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깨 닫게 하는 데는 인형극 만큼 좋은 게 없다”며 “가정에서도 아이들 에게 짜게 먹지 않는 식습관을 길 러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그 동안 공개제한지역으로 보존·관 리되어 왔던 파주 장릉(坡州 長 陵, 사적 제203호)을 제향일인 오 는 17일부터 일반에 무료로 시범 개방한다. 이번 장릉 개방은 올초 파주시민 들이 개방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파 주시의 지속적인 개방 건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파주시는 파주 장 릉 개방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 장릉에는 조선 제16 대 임금인 인조( 仁祖, 재위 1623~1649)와 인조의 첫 번째 왕 비 인열왕후(仁烈王后)가 함께 잠 들어 있다. 장릉은 애초 파주 북쪽의 운천 리에 조성되었으나,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1731년 (영조 7) 현재의 파주 갈현리로 옮 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조 임금은 1623년 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면서 왕위에 올 랐다. 광해군의 중립 외교정책 대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노동자와 사 용자, 주민, 정부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민정 사회적 책임 실 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 혔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근로의 질 개선 △대·중소기업 근로조건의 격차 완화 △불법파견 근절 및 비 정규직 차별 개선 △투명경영 △ 법 준수의 관행 확립 등 지역경제 의 지속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고용 생태계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노·사·민·정 각 3명 등 총 12명 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앞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신규위원 3명과 재위촉 위원 6명 등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으 며,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 년으로 오는 2018년 6월 13일까 지 활동하게 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안산지역 노사민정 공 동선언을 계기로 사회적 대화 활
성화를 위한 물꼬가 터이게 됐다” 며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공동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가 구축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를 제 정한 안산시는 노동친화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가 운데,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은 물론 노동인권지킴이 제 도 등 취약계층 노동인권 보호에 도 전력을 쏟고 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인조의 숨결 ‘파주 장릉’ 시범개방 17일부터 조선왕릉 사진전도
안산시 ‘노사민정 사회적책임 실천 공동선언문’채택
신 반금친명(反金親明) 정책을 추 진하면서 국방력을 강화하였으 나, 정묘호란(1627년), 병자호란 (1636년) 등 두 차례의 호란과 삼 전도(현재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에서 청군에 항복하는 등 굴곡 많 은 삶을 감내해야 했다. 한편, 파주 장릉 개방을 기념 하는 부대 행사로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왕릉공감–세계유산 조 선왕릉’ 사진전이 개최된다. 장 릉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릉의 아 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사진전을 통해 왕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 는 과정을 살펴보고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장릉 개방과 사진전 관람에 대 한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관리 소 누리집(http://royaltombs.cha. 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941-4208)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이 번 시범개방 결과를 토대로 관람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전면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SNS 블로그 마케팅 슈퍼오닝 팸투어 평택시, 블로거 초청 요리교실 등 로컬푸드 우수성 홍보 평택시는 지난 11일부터 12 일까지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과 평택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기 알리기 위해 파워 블로거를 초 청해 슈퍼오닝 팸투어를 실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첫째 날 농산물 팸투어에서는 꿀, 블루베리 등 평택 로컬푸드 생산농가를 방문해 소비자들에 게 평택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수집·홍보 하고, 6차 산업과 관련하여 농 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은 물론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SNS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 는 농산물 요리를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 광역학교 급식에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인증 슈퍼오닝 과채류를 홍보 했다. 또한 슈퍼오닝 쌀의 고품 질화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 확 후 관리까지 과정을 SNS를 통해 홍보했다.
평택시는 지난 11~12일 슈퍼오닝과 로컬푸드 알리기 위해 파워 블로거를 초청 슈퍼오 닝 팸투어를 마련, 수퍼오닝 재배과정 부터 수확 후 관리 까지 과정을 SNS를 통해 홍 보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파워 블 로거들은 “평택에서 재배되는 슈퍼오닝 농특산물과 로컬푸드 는 자연을 담은 큰 그릇처럼 안 전한 먹거리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 심하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라 고 소개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슈퍼오닝
팸투어 행사는 온라인과 SNS에 서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파 워블로거들의 SNS 마케팅으로 평택시 슈퍼오닝 브랜드의 우 수성을 확산시키고 평택 로컬 푸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산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에 ‘최선’ 서산시보건소, 무료 예방접종 실시 서산시보건소는 들쥐의 번 식이 왕성해지는 가을철을 대 비해 농촌지역주민과 야외활 동이 많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 종을 실시한다. 유행성출혈열로도 불리는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건조 된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을 통 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 되는 급성열성질환이며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초기에는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심 한 두통, 발적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내며 발열기, 저혈압기, 감 뇨기, 이뇨기, 회복기 5단계를 거친다. 심한 경우 7% 정도의 사망 률을 보이는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을 위해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 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 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또한 귀가 시 손 씻기·목욕 등 개인위생의 준수와 고위험 군은 예방접종도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신증후군 출혈열의 위험노출이 높은 대 상자에 예방접종을 꾸준히 실 시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 이고 환자발생 및 확산을 방지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은 서산시보건소(☎ 661-6544)로 문의하면 된다.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충남도, 범죄우려 지역 LED 등불로 ‘환하게’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보안등 교체 사업비’ 7억원 쾌척 충남 도민들이 안심하고 밤길 을 거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산 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 원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 레이 임직원들은 이날 도청을 방 문, 충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 석원)가 추진 중인‘취약우범지역 LED 보안등 교체 사업’ 에 써달라 며 7억원을 지정 기탁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삼성디스플레 이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것 이다.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후 원금을 활용, 오는 12월까지 도내 에서 범죄 우려가 높은 2∼3개 마 을을 선정해 일반 가로등 1000개 를 LED 보안등으로 교체할 계획 이다. LED 보안등 교체 사업은 충남 사회복지협의회가‘밝고 안전한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경수 삼성 디스플레이 사원대표는“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와 임직원들은 어 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며 이번 후원금 기탁 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며“앞으 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늘 고민하고 실 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 다. 도 관계자는“삼성디스플레이 는 복지 시설 기능 보강 사업비 지
원, 어려운 이웃 연탄 지원, 합동 결혼식 지원 등 사회 공헌 사업을 다방면으로 참여하는 등 그동안 도내 복지 발전에 큰 힘이 돼 왔 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강남역 살인사 건 등 각종 묻지마 범죄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서 가로등을 밝은 LED 보안등으 로 교체할 경우 방범 효과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며 LED 보안 등 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충남도 “한낮 농작업은 피하세요” 도 농기원, 농업인 폭염 피해 예방 요령 발표…주의 당부 연일 낮 최고 기온이 30℃에 육 박하는 때 이른 무더위로 폭염 피 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도 농업기술원이 폭염 피해 예방 요령을 발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 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폭 염 시기에는 한낮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이른 아침과 저녁에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챙이 큰 모자와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의 긴소매 옷을 착용하 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외부 온도가 30℃일 때 비닐하
우스 내부는 45℃로 올라가는 만 큼 환기창을 모두 연 뒤 환기팬을 작동하고, 작업 시에는 햇빛을 등 지고 가리개를 설치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이와 함께 냉각젤과 냉각조끼 등은 온열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 므로 적절히 사용하고, 휴식 시에 는 누워서 다리 올리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휴식 후에는 외부 열 에 적응한 후 작업을 시작한다. 이 밖에 폭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 치를 위해 작업을 할 때에는 2인 이상이 함께 해야 한다.
친환경농업의 메카 홍성, 로컬푸드 행사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이자 친환경 농업의 메카인 홍성군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지속적인 만남을 위한 이색 로컬푸드 행사가 선보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이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산시, 민간인근로자 워크숍 개최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천안시, 시민행복 정책제안 총 44건 응모 천안시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 고 있는‘시민행복 정책제안’공 모전에 모두 44건이 응모한 것으 로 집계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정책제안에 공모한 주요 내용은 △화장실에 도 정보는 있다! △밤에 여는 문 화갤러리 △맥도널드 해피밀에 도전하는 우리시 특산품 및 캐릭 터 상품 개발 전략 △천안시 하천 징검다리에 자전거 이동로 설치 △종이문서 없는 스마트한 단체 회의 △아이와 함께하는 안전한 택시 △시청사 야외 유휴 공간활 용 시민 야외 도서관 조성 등 다양 한 분야가 응모됐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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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걸친 심사로 공정성과 실행력 을 확보하고 상위 점수 순에 따라 70명 대상 실시, 역량 강화 및 화합과 소통의 시간 가져 채택 및 표창, 최종심사 결과 득점 에 따라 부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 서 산 시 는 13일 부 터 14일 까 프 리더십을 통한 자신감 함양 등 정이다. 지 양일간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개인능력 배양과 팀 빌딩 △역지 임홍순 정책기획관은“시정에 민간인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사지 체험 등 조직내 소통과 화합 접목할 만한 내용은 즉시 시행 ‘2016년 민간인근로자 워크숍’ 을 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동 개최했다. 됐다. 시에 제안에 대한 성취감과 동기 아울러 일제강점기 역사 현장인 이번 워크숍은 무기계약근로자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 와 기간제근로자의 역량강화를 군산 근대역사지구를 탐방하며 며“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 도모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한 사 나라사랑과 공직자로서의 사명의 해 인센티브 제공과 신나는 직장 기 진작과 함께 서산시 공직자 일 식을 제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채택된 제안 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이완섭 서산시장은“앞으로 서 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 이 위해 실시됐다. 산시는 민간인근로자들의 처우개 다” 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민원인 선과 사기진작 방안을 지속적으 박창규 기자 이라고 말했다. 을 대하는 친절한 서비스 기법 △ 로 마련해 나갈 것”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pck@sisailbo.com 업무상 스트레스 해소 방법 △셀
강원도교육청, 학생들 위한 ‘가정형 Wee센터’ 마련 강원도교육청은 가정·학 교폭력 피해자와 이혼, 방임 등 위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 해‘가정형 Wee센터’ 를 설치 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하반기에 춘천, 원주 지역에 설치되며 가정문제 등 심리적인 상처를 경험한 학생 들에게 안정된 주거 공간을 제 공할 예정이다. 위탁교육기간에는 출석· 수업·평가 결과 등이 인정돼 학교복귀 시 정상적인 학교생 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할 방침 이다. 위탁절차는 학교·Wee센 터·청소년관련기관·학부 모·학생의 전화 의뢰와 내방 상담으로 면담 후 입소를 결정 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태안군, 1기분 자동차세 26억9000만원 부과 태안군이 올해 1기분 자동차세 를 부과하고 주민들의 기한 내 납 부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기분 자동차세 부과대상은 총 2 만3308건으로 부과금액은 26억 9000만원이며 지난해 대비 2억 36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읍·면별로는 태안읍이 1만 63 대로 가장 많고, 안면읍 3731대, 근 흥면 2,236대, 소원면 2110대, 남 면 1780대, 원북면 1411대, 고남면 1104대, 이원면 873대 순이다. 과세 대상 차량은 승용차, 승합 차, 화물차, 덤프·콘크리트믹서 트럭 및 이륜차 등이며, 경차, 기 계장비, 이륜차 등 자동차세 연 세 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의 경우 세액 전액이 이달 부과된다. 군은 납기 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아파트에 방송을 실 시하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납기일 도래 전 납부안내 모바일 문자를 전송할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아산시의회, 문광특위 활동결과 간담회 1년간 문광특위 활동결과 보고서 토대로 협의 및 조정 아산시의회 문화관광발전특별 위원회(이하 문광특위))는 지난 13일 오후 의장실에서 1년간 문 광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를 토대 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 혔다. 작년 5월11일 제179회 임시회 에서 구성돼 10여 차례의 활동 이 후 마지막 활동으로 지난 1년여의 기간 동안 아산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 현장 방문, 간담회 실시한 결과를 토대 로 활동결과에 대해 협의 및 조정 을 하는 자리됐다. 박성순 위원장은“아산시 역사 에 남을 특위활동이었다. 민간자 문위원 위촉에 대한 체계를 확립 했을 뿐만 아니라 책무를 수행함 에 열성적인 활동으로 아산시의 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고 말했다. 자문위원의 1년간 주요활동은
아산시 관내 외암마을 등 주요 관 광명소 방문 및 활성화 방안 논의, 광명동굴 견학 등 벤치마킹 및 접 목방안 모색, 보존가치가 높지만 개발이 부족한 영인산성, 게바위 방문 및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했다. 특위는“총평에서 아산시 관광 산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역 동적인 활동이었으나 1년간의 짧 은 활동 기간으로 타 지역의 우수 사례를 접목하지 못한 점이 아쉽 다” 고 말했다. 한편 특위의 마지막으로 시정 및 권고사항으로는 은행나무거리 아스팔트 제거방안, 폐광 등 인공 동굴을 활용한 관광지 및 상품 개 발, 기념탑 등 관리부서 일원화, 영인산 산림박물관 활성화 방안 을 들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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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북 수산물, 세계 입맛 잡고 수출 ‘훨훨’ 수산물 6차 산업화 통해 조미김, 조미오징어 등 수출 증대
창원시 창동예술촌 기획전시전 ‘R=VD’열린다 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는 오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 외교류 기획 전시인 영 크리에이 터‘R=VD’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R=VD’는‘Realization= Vivid Dream’ 의 약자로‘생생하게 꿈꾸 면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 를의 미한다.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시 민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7월 1 일에 있을‘문화예술특별시’선 포를 기념하며 창동예술촌이 창 작·예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독창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분야 의 젊은 작가 8명의 입체 및 평면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작품 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인 ‘작가와의 만남’△전시관람과 연계되어 전시작품을 감상할 뿐 만 아니라 창의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인‘작품 앞 드로잉’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의 전시작 품 해설을 통해 전시를 자세하게 관람하고 작품의 이야기를 들으 며 감상할 수 있는‘전시여행’등 도 함께 운영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상북도가 수산물 6차 산업화 를 통해 수출 소득을 높이고 있다. 도는 올해 수산가공식품의 수 출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10월 1000만 달러(120억원) 상당의 ㈜ 한미래식품 조미김을 중국에 수 출했다. 또 최근 조미오징어와 게장 등 1100만 달러(132억원)를 추가 계 약했다. 한미래식품이 러시아 메 트로대형매장에 조미김 300만 달 러, 중국 난퉁에 조미오징어 450 만 달러를 수출한다. 펭귄은 중국 상해복첨무역유한 공사를 통해 중국 베이징 롯데마 트에 조미김 250만 달러, 게장, 전 복장, 새우장 100만 달러를 계약 해 7월초 선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 시로 도약하기 위해 근·현대 역 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사업 계 획을 수립해 시행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1876년 개항 이후 근대사의 출발지이며, 임진왜란, 한국전쟁의 국난극복과 피난수도 로 역사·문화 유산이 집적된 도 시로 지역에 흩어져 있는 근·현 대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 로 발굴·정비·복원하고 관광벨 트를 조성하고자 하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 되는 오는 2025 년까지 사업비 1조원 이상을 투입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문을 여는 상하이 수산물 홍보관에 경북 수산물 시식코너 를 마련해 제품홍보와 중국인 입 맛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 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국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미국 디 즈니브랜드사의 상표를 부착하는 OEM 방식을 체결해 제품의 신뢰 도와 마케팅 효과도 높일 방침이 다. 오는 11월 칭다오에서 개최하 는 중국국제어업박람회에도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 원할 계획이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제27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개최 대구‘청춘불패’ 팀이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풍물분 야에서 1위를 수상했다. 제27회 대구국악제 전국국 악경연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대구문화예 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초·중·고등부, 일반부, 명 인부에서 기악·판소리·무 용·민요·풍물 5개 부문으로 123개 팀의 예선과 57개 팀의 본선이 치러졌다. 이보현 한국국악협회 대구시 지회 지회장은 이날 대회사에 서“영남지역 최고 권위의 국악 등용문인 대구국악제가 국악인 과 동호인의 성원에 힘입어 막 을 올렸다” 면서“앞으로도 차 별화된 모습으로 경쟁력을 갖 춰 나가는 전국 최고의 국악 등 용문으로 그 중추적 역할을 담 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류형우 한국예총 대구시연 합회 회장은 축사에서“이번 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인 재 발굴로 아름다운 우리 전 통문화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 람” 이라며“국악의 위상을 높 이고 많은 시민들이 국악에 더 욱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 으면 한다” 고 밝혔다. 청춘불패는 이날 풍물부문 일반부에서 대구시 남구농악 단, 고리패, 날뫼어르신 풍물 단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 대구시장상을 수 상했다. 이날 청춘불패의 공연은 12 가락 36마치의 형태를 가진 청 도 차산농악으로, 전형적인 농 사굿을 표현한 상모놀음을 선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 수를 얻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야구로 하나 되는 ‘스포츠 도시’ 경주 016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대표자 회의-대진 추첨 백로로 뒤덮인 태화강 삼호대숲
부산시 ‘근·현대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투입
지난해 경북 수산물 수출은 7800만 달러로 농수산물 전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들어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중국, 러시아, 벨 기에, 미국 순이며, 최근에는 미국 에 대한 수출규모가 점차 늘어나 지난 4월말 기준 수출액 56만 달 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 달러와 비교하면 40%의 가 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주력 상품은 게살, 참치, 조 미김이며, 특히 게살 3200만 달 러, 참치 2700만 달러 등으로 농 수산물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은
도는 아울러 해양수산부의 2016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 원사업에도 선정돼 3년간 60억원 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수 산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 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 은“세계 및 국내 경제성장 둔화, FTA 체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 경북 수산물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동 해안의 청정 수산자원을 고부가 가치화 해 도의 수출 수산업이 도 약할 수 있도록 경북 스타품목 개 발,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국가 다변화 등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시, 전국국악경연 풍물 일반부 1위 수상
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에서는 부산 만 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유산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작년 11월부 터 금년 5월까지 원도심 지역을 중 심으로 한 기초자료 조사를 마무 리했으며, 기초자료 조사에 제외된 여타 지역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시 그 결과를 반영하여 부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근·현대 역사문화 관광벨트 단계적으로 조 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이번 1회 추 경시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하여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거쳐서 내년부터 본격 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에 여름 철새인 백로가 모여 있다. 삼호대숲에는 매년 8천여마리의 백로가 찾아온다.
사진=연합뉴스
포항선린병원, 기사회생 “포항시민 품으로” 대구지방법원 제1파산부, 포항선린병원 회생계획안 최종인가 회생절차에 돌입했지만 채권단 의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해 정상 화 절차가 지연되어 왔던 포항선 린병원(인산의료재단)이 13일 대 구지방법원 제1파산부로부터 채 권단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 획안 인가 결정을 받아 병원 정상 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작년 8월에 최종부도 처리된 포 항선린병원은 같은 해 10월에 회 생절차를 시작해 6개월만에 지난 4월 20일 부산 은성의료재단과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주채권 자인 한동대가 병원 측이 제시한 3%(3억여원)의 채무변제율에 난 색을 표하면서 본격적인 인수절
차가 지연되어 왔다. 선린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2시30분 부 터 열 린 제 2,3회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 인가 를 위한 가결 요건은 회생담보권 80%동의, 회생채권 66.67% 동의 중 회생담보권 92.41%동의, 회생 채권 67.3%의 동의를 얻어 회생 절차 인가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 인가 결정과 관련하여 선린병원 의 회생을 위한 금융권 및 한동대 학교, 상거래 채권자들의 성원이 큰 힘을 발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의 주도로 포항시의회와 의료계, 경 제계를 비롯해 종교계와 선린병
원 관계자(이사, 노동조합, 채권자 등)로 구성된 포항선린병원 정상 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 빠 른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4급 국장과 6급 담당 2명을 파견하여 선린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선린병원 정상화 대책 위원회에서도 인수·합병을 통한 병원 정상화 방안을 제시한데 이어 병원과 채권자, 노동조합 등 이해 관계자들과 면담을 지속하는가 하 면 전기료 체납에 따른 단전을 막 기 위한 한국전력 포항지사 설득과 회생계획안 동의를 위한 한동대와 의 꾸준한 물밑 접촉 등 병원 정상 화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올 여름 경주가 스포츠도시로 또 다시 뜨거워질 예정이다. 작렬 하는 태양아래 유소년 야구 스포 츠계 샛별들의 진검승부가 펼쳐 지기 때문이다. 내달 7월부터 열리는 KBO총 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비롯해 8 월 화랑대기전국초등학교유소년 축구대회가 스포츠 도시 경주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한다. 이번 야구대회와 관련해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KBO이광환 육성위원장을 비롯해 KBA 한국 리틀야구연맹 관계자 및 참가팀 감독, 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실 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표자 회의 및 대진추첨을 했다. 전국여자야구대회 경기일정은 7 월 16일부터 17일, 23일부터 24일 까지 총 4일간 하며 U-12 초등부 4 개 리그는 7.24~8.2일까지 10일간, 리틀부는 5개리그로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참가팀으로는 초등부 96개 팀, 리틀부 154개 팀, 여자부 37개 팀 으로 작년대비 5개 팀이 늘었으 며, 작년 해는 124억 원의 경제유 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 성에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손 곡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해 전 구장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의 료, 자원봉사자 등 필요인력을 확 보 중이며 숙박과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 하는 등 분야별로 세 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6월 말부터 전세계 태권도인 들의 한 마당 축제인 2016 경주 코리아 오 픈 국제태권도 대회를 비롯해 야 구·축구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 시 경주를 홍보하고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대회 성공 개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 원을 당부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진도군, 도시민 농촌유치 활동 박차
진도군이 지난 3일부터 5일 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 시장(SETEC)에서 열린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 에 참가해 진도군 귀농·귀촌 종 합상담과 농수특산물 홍보활 동을 실시했다. 군은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지역 정보관에 운영, 귀농·귀촌 을 희망하는 수도권 도시민들 에게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고 진도 홍주, 울금, 검 정쌀, 구기자 등 특산물을 전시 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 쳤다.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 134 명에 대해 1대 1 맞춤형 귀농귀 촌 상담을 실시했으며, 행사기 간 동안 진도군 부스를 방문한
인원은 1500여명으로 집계됐 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막연 히 귀농·귀촌을 꿈꿔왔던 수도 권 도시민들에게 진도군 귀농· 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홍보해 보배섬 진도군의 귀농· 귀촌 활성화는 물론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 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 미래농업을 리딩하다’라는 주 제로 정부와 광역·기초 자치단 체, 유관기관, 단체 등 전국 250 여개 기관에서 참가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미래 한국경제의 위기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멀리 보고,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찾아 추진하자” 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도청 서재 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지난 주말 고향인 영광 시골마을 에 쑨시엔위(孫顯宇) 주광주중국 총영사를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하 는 자리에서 총영사께서 ‘가까이 듣고 멀리 보겠다’는 제 좌우명 ‘근 청원견’을 언급하면서 ‘등고견원’ 을 말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등고견원’은 높이
올라가야 멀리 본다는 말도 되지 만 높이 올라가면 멀리 봐야 한다 는 말도 된다”며 “실국장들이 공 간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는 곳 에서 벌어지는 일을, 시간적으로 는 먼 미래의 일을 보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석가들이 올 하반 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측 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수출이 둔화되고 내수가 진작되지 않아 저금리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취지 이지만,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은행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렇 지 않으면 국내 달러가 미국으로 빠져나가게 돼 국내 경기가 훨씬 어려워지기 때문이란 게 이 지사 의 분석이다. 이 지사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1천 300조가 넘는 가계 부 채에 일대 격랑이 벌어질 것”이라 며 “부채를 안고 있는 가계들이 고 금리를 감당해내지 못할 것이 눈 앞에 뻔히 보인다. 여기에 최근 한 국경제에 대한 비관적 시나리오가 책으로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므로 우리가 모든 걸 감당 할 순 없지만, 도와 관계된 것이 무 엇인지,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 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7년 국고 확보를 위한 강도 높은 활동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정부 각 부처에서 기 획재정부에 보낸 내년 예산 요구 서를 보면 최근 10년 동안 전례 가 없을 정도로 소폭 증가에 그쳤 고, 특히 전남에 중요한 SOC예산 은 15.4%, 산업예산은 5.5%, 농림 예산은 2.4%가 줄어 위기 상황”이 라며 “기재부 등 정부를 상대로 부 지런히 국고 확보 활동에 나서고, 광주시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부 탁하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 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광주시, 정책자문관 운영 개선방침 밝혀 정책자문관 인원 최소화, 사무공간은 다른 용도로 활용 광주광역시는 정책자문관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 된 만큼 정책자문관 제도를 개선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활동실적이 저 조하거나 현안 해결이 마무리된 정책자문관은 재위촉을 하지 않 도록 해 인원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을 위촉할 때는 전문 성과 활동이력 검증을 강화해 객 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논란이 되 고 있는 시청 내 ‘사무공간’ 제공 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중 단하고, 이후 직원 회의실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도 있는 자문이 필요 할 경우에는 공무원이 직접 방문 해서 자문을 구하고, 긴급한 사안 은 전화 자문을 병행해 업무 처리 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자문활동 과정에서 정책자문관이 자료요구를 하거나 제출된 자료가 있다면 그 내역을
반드시 대장에 기재해 자료 관리 의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부정책에 따라 기관에서 파 견된 직원의 직위에 대해서도 중 앙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처럼 ‘협력관’으로 통일해 명칭 사용에 서 발생되는 혼란을 최소화 할 방 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올 2월에도 훈령 을 개정해 경비지원 세부기준 규 정, 자료제출 제한 및 기록관리 의 무화, 보안유지 및 청렴의무 신설 등 개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책자문관 운영을 통해서 공동주택 민원 해 결, 국회 및 정당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정원 조성 방향 설정 등 행정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가 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자문 관 제도와 관련해서 명백히 보완 할 일이 있다면 시의회와 협력해 서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 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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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래 경제 위기 대책 세워야” 이 지사, 2017년 국고 확보 활동 강화 주문도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 참가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무주군 육쪽마늘 수확 한창
육쪽마늘로 유명한 전북 무주군 무주읍과 적상면 일대 마늘밭에는 아낙네들이 마늘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낙네들이 수확한 마늘은 남자 사진=연합뉴스 들이 다발로 묶는 작업을 한다.
장흥군,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역량 강화 교육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개선의견과 모범사례 발굴 장흥군은 지난 13일 k-water 전 남서남권관리단 물문화관 영상실 에서 채은아 여성친화도시 모니 터단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4 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모니터 단은 장흥군 구석구석을 모니터 링 하며 개선의견과 모범 사례를
발굴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기 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K-water 전남서남권관리 단의 후원으로 매월 경로당을 방 문하여 염색 목욕, 점심제공 등 봉 사활동을 펼치는 ‘어르신 공경의 날’ 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의 일상
생활을 촬영해 친정에게 보내주 는 다문화 가정 해피앨범 제작, 시 가지 꽃밭 정리, 각종 여성 교양교 육 등을 주관하며 지역 사회에 부 드러운 여성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여성친화도시 전문강사인 오미란 강사를 초빙 하여 장흥군이 여성친화도시 재 지정을 앞두고 여성의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한 개선의견과 여성친 화도시 모범사례 발굴 등의 교육 을 진행했다. 채은아 여성친화도 시 모니터단 회장 은 “이번 교육 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안전 모니터링 기반과 안전· 안심지역 조성, 여성친화마을 만 들기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담양군, ‘2016 경제총조사’ 협조와 친절한 답변 당부 담양군은 내달 22일까지 산업 전반의 규모와 분포·고용구조 등 을 파악하는 ‘2016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기본통계 조사로, 사업체의 규모와 분포, 종사자수, 자산 매출 액 등을 파악해 국가정책 수립과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연구 활동에 필요 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군은 조사 실시를 위해 지난 4 월 이틀에 걸쳐 관리요원 6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2차로 5월 26부터 27일까지 조사 원 2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했다. 이달 1일부터는 조사원 업무를 배정하고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준비조사를 실시했으며 13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는 “경제총조사 응답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 호)에 의거해 통계작성 목적으로 만 사용되며 비밀이 엄격하게 보 장되므로 조사요원의 사업체 방 문 시 적극적인 협조와 친절한 답 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영광군 청소년을 위한 행복·힐링 특강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정말쉬운 영어공부법” 영광군은 오는 18 일 오후 4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박병 태 (교육부 융합교육 지원팀장)부이사관 을 초청해 학업에 지 친 관내 청소년을 위 한 행복·힐링 특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 혔다. 지난 4월 욤비토나 교수, 5월 솔직한 농부 이은민 대 표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되는 이 번 특강은 학습부진아 박병태의 지능이야기, 뇌과학으로 알아보 는 정말쉬운 영어공부법을 주제 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청소년 들의 효율적인 학습방법, 교육정 책 등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박병태 부이사관 은 중·고등학교를 검 정고시로 패스하고, 학사고시를 거쳐 미 국 시러큐스 대학교 에서 행정학을 공부 하였다. 7급 공무원 으로 임용 후 법제처,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는 교육부 융합교육 지원팀장으로 영어·수학·과학 교 육 기본정책 및 영재·융합교육 기 본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영 어능력향상에 대한 보과 효과적 인 해법을 찾기위해 언어의 뇌 등 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저술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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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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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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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여지(餘地)가 없는 싸움에 승자는 없다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세월은 점점 빨라 지고 좋아지는 것 같은데, 살림살이는 왠 지 살아갈수록 각박해지고 삭막해져 삶의 여지(餘地)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 깝다. “사람이 발을 딛는 것은 몇 치의 땅에 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짧은 거리인데도 벼 랑에서는 엎어지거나 자빠지고 만다. 좁 은 다리에서는 번번이 시내(고랑)에 빠지 곤 한다. 어째서 그럴까? 곁에 여지(餘地) 가 없기 때문이다. 군자가 자기를 세우는 것 또한 이와 다를 바 없다. 지성스러운 말 인데도 사람들이 믿지 않고, 지극히 고결 한 행동도 행여나 하여 의심을 품는다. 이는 모두 그 언행과 명성에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중국 남북조 시대 안지추가 지 은‘안씨가훈’ 중‘명실’ 에 나오는 말이다. 여지의 유무에서 군자와 소인이 갈린다. 사람은 여지가 있어야지, 여지가 없으면 못쓴다.“군자는 늘 소인을 느슨하게 다스 린다. 그래서 소인은 틈을 엿보아 다시 일 어난다. 소인이 군자를 해치는 것은 무자 비하다. 그래서 남김없이 일망타진한다. 쇠미한 세상에서는 소인을 제거하는 자 도 소인이다. 한 소인이 물러나면 다른 소 인이 나온다. 이기고 지는 것이 모두 소인 들뿐이다.”군자의 행동에는 늘 여지가 있 고, 소인들은 여지가 없고 각박하다. 요즘 세태도 꼭 소인배의 싸움과 다를 바가 없다. 국가 또한 마찬가지로 예외는 아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한 바위섬의 영유권을 놓고 벌이던 분쟁이 자연의 힘(?) 으로 해결 됀 일이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섬 자체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영국 인디펜던 트지는 분쟁의 씨앗이던 뉴무어 섬이 얼 마 전 바닷물 아래로 완전히 잠겼다고 보 도한바 있다. 인도 자다브푸르대학의 해양학자 수가
칼럼
배동현 대기자
타하즈라 교수는 이터벤트지에서 위성사 진과 현장에 나가본 어부들의 증언을 종합 한 결과 뉴무어섬은 완전히 물속에 잠수했 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양국이 수십 년 동안 싸우고 대 화해도 풀 수 없던 문제가 지구온난화에 의해 간단히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면적 10㎢에 가장 높은 지점이 해발 2m 남짓했 던 무인도 뉴무어섬은 1971년 방글라데시 가 건국된 직후부터 인도와 영유권 분쟁의 대상이었다. 방글라데시는 섬을‘사우스 탈파티’ 라 고 부르며 섬을 포함한 해상경계선을 문제 삼아 왔고 그동안 이 섬은 1981년 병력을 보내 일방적으로 점령한 인도의 점유지로 돼 있었다. 하즈라 교수는 벵골만의 수위가 지난 10 년간 5㎝ 이상 상승해 주변 10여개의 섬도 위험하다고 경고한바 있다. 지금 속도로 해수면이 계속 상승한다면 방글라데시 국토의 20% 가까운 면적이 2050년까지 물에 잠길 것이라고 인터벤트 지는 예언했다. 여지(餘地)가 없는 싸움에 는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 결과물 조차도 없다는 결론이다 요즘은 탄소 감축 목표치를 미달할 때는 돈 내고 채워야만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
고 있다. 도코의 일본 최고급 백화점 다카 시마야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전국 18개 점포의 조명 15만개를 현 재의 할로겐 램프에서 LED(발광 다이오 드)로 모두 바꿨다. 발열과 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소요 비용은 18억엔(약230억원). 그러나 전기요금이 70%이상 절약되고, 이산화탄 소 배출량이 7%가량 줄어든다는 결론이 다. 이걸 감안한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5억 엔이란 판단이다. 인구 1300여만명의 도쿄도가 작년부터 연간 1500t(원유 환산기준) 이상의 에너지 를 사용하는 기업.빌딩.대학 등 1400여곳 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목표를 의무 화하는 제도를 시작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이다. 의무화 대상 이 되는 사업장들에는 최근 3년간의 평균 배출량 대비 6~8%를 삭감토록 의무화 했 다. 목표를 채우지 못한 회사는 자연에너지 를 사든지 이산화탄소 배출 인증서의 목표 치를 채우고도 남긴 회사로부터 사든지 해 야 한다. 이른바‘탄소배출권 거래’ 다. 이걸 못하는 회사는 30%를 과태료 형식 으로 더 부과 받는다. 우리나라도 예외 일 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어떻가? 백성들의 주머니를 감안한다면 무조건 전기요금만 천정부지로 올린다 해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니다. 여지가 없는 사람은 남의 말에 절 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자기 주장만 한다. 궁지에 몰린 쥐는 고 양이에게 대들고, 사람을 문다. 이렇게 되 면 뒷감당이 어려워진다. 하물며 그 확신 이 대책 없이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것이 라면 그 폐해는 글로는 다 표현 할 수 없다. 세상을 편하게 살려면 이제는 여지를 만들 며 살아야 한다. 당신은 여유가 있는 사람 인가?
묻지마 범죄, 나 자신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뉴스와 언론에 자주 나오는 것은 아무이유도 없이 칼로 찔리거나 폭행을 당하 는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는 내용이다. 묻지마 범죄란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에 아 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범죄자체 에 이유가 없이 불특정대상을 상대로 행해지 는 살인 등의 범죄행위를 말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는 220여건으로 매년 60건 이상의 범죄가 일 어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 은 이러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 중 70%는 정신질환자나 사이코패스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소행이라는 점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대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는 약 5,200여명 이였고 매년 500명이상 소리 없는 범죄에 피해를 당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4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한번이라도
독자투고
유현진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장
병원에 간 적이 있는 경우는 고작 25%에 불 과하다고 볼수 있다. 즉, 국민 10명중 8명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음에도 사회적 낙인 등 을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엔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
이 높은 정신질환자를 발견해도 선별 할 수 있는 매뉴얼이 없다.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정신착란을 일으킨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으면 경찰관은 보호조치 할 수 있다고 규 정되어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여 실효성 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유럽 같은 선진국은 범죄가 우려되는 정신 질환자를 정해진 세부지표에 따라 선별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질병의 특 성상 감정과 행동의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정신질환자의 범죄 위험도는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잘 받으면 범죄위험성이 낮 아지기 때문에 정신질환자들이 치료를 받도 록 이끌어 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점은 우리사회가 앞 으로 헤쳐 나가야할 중요하고도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朴대통령 개원 연설, ‘협치’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박근혜 대통령이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국 린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도 대통령과 3당 대 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는 뜻을 표 간 분기별 회동에 합의하는 등 예상보다 훨씬 좋은 분위기에서 끝났다. 밝혔다. 회동 이후 협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박 대통령은 13일 열린 제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국민을 위한 길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 높았다. 하지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의 다면서“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님을 위한 행진곡’제창 문제를 둘러싼 논란에 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 이어 상임위 청문회 활성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에 대한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협치 분위기 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앞으로 3당 대표와의 회담을 는 크게 흔들렸다. 이번 연설이 협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 위해 정례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 과‘정치’ 에서 국회와 야당을 동반자 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서는‘정책’ 로 여기는 박 대통령과 정부의 실천적 조치가 뒤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연설은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따를 필요가 있다. 정부와 국회, 청와대와 야당 간의 협력은 누구 참패로 여소야대 국회가 출범하고,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과제 돌파에 한계가 명확해진 상황 보다 대통령이 이끌어야 한다. 손바닥도 마주쳐 야 소리가 난다는 점에서 야당의 진지한 호응이 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과거 연설보다 필요한 것은 물론이겠지만, 먼저 손을 내밀고 이 는 노동개혁법안 등의 처리를 당부하면서도 톤 를 잡도록 유도할 책임은 정부·여당과 대통령 에 있다. 은 훨씬 부드러워졌다. 박 대통령은 개원 연설 뒤 국회의장단 및 여야 야당도“화합과 협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 회와 소통과 협력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평가하 3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오직 국민을 위한 고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더불어민주당),“국 다는 기준 앞에서는 국회나 정부가 가는 길이 다 이라고 말했다. 옳은 말이다. 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3당 대표 회담 르지 않을 것” 박 대통령의 연설이, 국회에 대한 당부의 자리 정례화를 약속한 것은 다행”(국민의당)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 협치(協治)의 불씨가 되살아날 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 다른 다양한 생각을 존중 하고 야당을 진정한 동반자로 간주해 국정협력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이 총선 후 협치 의지를 밝힌 것은 이 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국정 최고 책임자의 다짐 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3일 청와대에서 열 자리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조선업체 노조들 ‘파업’ 거론할 때인가 눈앞에 닥친 조선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노조의 파업 움직임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13일과 14일 파업 찬반 투 표를 벌인다. 대우조선 노조는 찬반 투표의 배경과 관련해 “일방적인 구조조정 저지와 총고용 보장을 위해 서” 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찬반 투표에서 파업 이 가결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 는 것은 아니라면서“향후 벌어질 일에 대비하자 는 차원” 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정부와 채권단, 회사가 구조조정의 세 부 계획을 마련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파업 가 능성을 지렛대로 삼아 노조의 이익을 관철하겠 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노조는 우선 특수선 부문 분할 계획 을 문제 삼고 있다.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특수선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로 만든 뒤 전략적 투자자 유치나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안을 자구계획에 포함 했다. 노조는 방산 부문인 특수선 사업부를 분리하 면 회사가 중국 등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한 다. 노조는‘인위적’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오는 17일 울산 본사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단협 쟁의 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 역시 구조조정과 관련한 노조 측의 선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 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지난달 초 고용보장을 조건으로 한 임금동결안을 제안했으나 회사 측
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 는 입장이어서 노사 간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우조선을 비롯한 조선업체 노조들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구조조정 방안을 두고“근로자들 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 고 반발하는 심정 은 이해할 만하다. 회사를 부실로 몰아간 전직 경영진과 감독 책 임을 다하지 못한 채권은행단과 정부, 부실을 제 대로 가려내지 못한 회계업체 등이 더 매서운 추 궁을 당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수긍할 부분이 있 다. 그러나 조선업계 구조조정은 한국 경제의 명 운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대한 국가적 과업이며 이 때문에 막대한 자금지원과 정책적 지원이 뒤따르게 된다는 점을 조선업체 노조들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선업체 근로자들은 회사가 심각한 적자를 내거나 영업이 부실한 상황에서도 영세 중소기 업 근로자들이 볼 때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복 지 혜택을 누려 왔다. 회사의 부실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없 는 조선업체 노조들이‘기득권 지키기’ 에 집착 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국가적 부담을 감수하고 서라도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추진할 명분이 퇴 색될 것이다. 구조조정 지원은 꿈도 꾸지 못한 채 경기불황 의 파고에 휩쓸려 망해간 기업이 한둘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노조가 한 손에 파업이 라는 카드를 쥐고 회사나 정부·채권단을 상대 로‘밀고 당기기’전략을 구사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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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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