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0호
‘보보경심’ 배우 진기주 삼성SDS·방송기자 독특 이력 “배우란 직업, 질릴 틈 없네요”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12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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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년 정부 R&D투자액 18조87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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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美 총기 참사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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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北, 대규모 사이버공격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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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시사일보가 참신한 인재를 찾습니다 시사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탐사보도를 중점적으 로 하는 전국종합 일간지 입니다. 유능한 경력 및 신입기자를 새 가족으로 찾습니다.
청년실업률 9.7%, 5월 기준 최고 ‘고공행진’ 수출 부진에 제조업 취업자 5만명 증가 그쳐 경남지역 실업률 증가폭 최대… “구조조정 영향” 만4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61.0% 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2.7%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5 월 기준으로는 2007년(42.8%) 이 후 9년 만에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 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0.2%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0.1%포인 트 하락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 률은 9.7%로 0.4%포인트 올랐다. 청년실업률은 1999년 6월 실업 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 주일로 바꾼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매 달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엔터 영화 ‘비밀은 없다’ 기자간담회 알
청년 10명중 1명은 ‘백수’ 취업자 두달째 20만명대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4 개월 연속 동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이 본 격화하면서 경남지역의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2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 용동향’을 보면 5월 취업자 수는 26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 다 26만1천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월 33만9천명을 찍은 후 2월 22만3천명으로 줄었다가 3월 엔 30만명으로 다시 늘었지만 4월 25만2천명, 5월 26만1천명으로 2 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쳤다. 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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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형태 = 경력·신입 (정규직) ● 근무지역 = 서울 및 인천·충청지역(주재기자) ● 근무부서 = 취재·편집부 기자·미디어부 ● 모집인원 = 각 00명 ● 채용절차 = 서류심사-면접전형-최종합격 ● 제출서류 = 이력서 ,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기명기사 3건 ● 담당업무 = 기사 작성 및 인터뷰, 취재 등 기자 업무 전반 ● 공통자격 = 4년제 대졸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는자 ● 접수방법 = sisa8299@daum.net ● 접수기간 = 2016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 접수 및 문의 = ☎1899-8299 총무부 인사담당자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실업률은 고용률이 42.7% 로 여전히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 문에 실업률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추세는 계속 이어왔고 앞으로도 이어지지 않 을까한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 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 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10.8%로 나타났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수도권에 3조원대 토지보상금 풀린다 연말까지… 성남 대장지구 등 16곳 보상 착수 금리인하 겹쳐 인근 부동산 시장에 돈 몰릴듯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 어진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수도 권에서만 3조2천억원에 달하는 토지 보상금이 풀려 인근 부동산 시장의 또다른 호재로 작용할 전 망이다. 15일 부동산개발정보제공업체 인 지존(www.gzonei.com)에 따 르면 이달 이후 용인테크노밸리 와 성남 대장지구 등 총 16개 사 업지구 1천143만6392㎡에 대한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사업추진 10 년 만에 이달 말부터 보상이 진행 된다. 부지 면적은 총 84만464㎡ 규모로 예상 보상가는 1800억원 에 이를 전망이다. 8월에는 파주의 캠프하우즈 도 시개발사업(47만5736㎡)의 보상 이 2700억원 규모로 시작되고 9 월에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보
상이 진행된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2017년 말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 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천㎡ 에 9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 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만드는 것으 로 이번 예상 보상가는 5천억원 수준이다. 10월에는 하반기 보상지역중 최고 입지로 꼽히는 성남시 대장 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보상이 시 작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일 대 91만2천여㎡ 부지에 2020년까 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6천여가 구와 학교·공원 등 공공시설을 짓 는 것으로 한국판 ‘베벌리 힐스’ 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상비는 69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연말에는 2006년 영종하늘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이후 10년 만에 영종도에서 용유노을 빛타운 조성사업(105만1345㎡)의 보상이 시작된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1단 계(62만3887㎡)도 12월께 총 2천 320억원 규모의 토지보상에 착수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 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 보상비가 풀리는 지역의 경우 부동산 재투자가 활 발하게 이뤄지면서 시장에 영향 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올해 연말 까지 수도권지역에서 토지보상금 이 풀리는 사업지구는 사업자가 민간이거나 공영 SPC(특수목적회 사)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 중소 규 모의 사업지구”라며 “다만 저금리 상황에서 보상비가 풀리면 대부분 인근 토지·주택·상가 등에 다시 몰 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압송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원들
15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해 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원들이 압송되고 있다. 이들 선원은 전날 인천 강화군 교동도 인근 한강 사진=연합뉴스 하구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민정경찰에게 붙잡혔다.
고입선발고사 ‘역사속으로’ 43년만에… 2017년이 마지막 1974년 고교 평준화 시행과 함 께 도입됐던 고등학교 입학 선발 고사가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 학교에 진학하는 2019학년도 입 시 전형에서는 완전히 사라질 것 으로 보인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고 입선발고사가 유지되고 있는 5개 교육청 중 경북교육청은 최근 고 입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 학년도 입시전형부터 고입 선발 고사를 폐지하고 내신 성적만으 로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충남교육청도 고입 선발고사 폐지를 놓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
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의 견을 수렴했으며 22일 고입전형 위원회에서 폐지 여부를 심의한 뒤 폐지가 결정되면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폐 지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 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시민단체 와 주민들 사이에서 폐지 찬성 의 견이 우세해 사실상 폐지가 확정 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 역시 폐지 방침이 정해질 경우 이르면 2018학년도, 늦더라도 2019학년도 입시전형 부터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할 예 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北, 작년부터 18개월간 보유핵무기 4∼6개 추가” 美연구기관 ISIS, 현 보유량 13∼21개로 증가 추정 북한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18개월 동안 보유 핵무기 수를 4∼6개 더 늘렸을 것이라고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 소(ISIS)가 추정했다. 이 연구기관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로 우라늄 농축을 통해 핵무기 원료물질을 늘려 온 북한이 현재 13∼21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ISIS는 2014년 말 기준으로 북 한에서 보유하고 있을 핵무기 수 를 10∼16개로 제시해 왔다. ISIS는 “2014년 말부터 북한이 핵무기 5.1개에서 9개 분량 사이 의 핵물질을 추가로 얻은 것으로 보이고 (가공 과정에서의 손실 등
을 감안해) 그중 70%가 실제 핵무 기로 사용됐을 경우를 가정하면” 북한의 핵무기 수가 4∼6개 증가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1월 감행한 북한의 4차 핵실험 때 1개 가 사용된 점을 고려하면, 이제 북 한이 보유한 핵무기 수는 13∼21 개로 추정된다고 ISIS는 설명했다. 북한의 핵무기 증가분이 대부 분 농축우라늄을 재료로 삼았다 고 지적한 이 연구기관은 북한에 서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2 우 라늄 농축시설에서의 생산분을 이번 보고서에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 추 정치의 상단이 더 늘어날 수 있 다”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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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日 ‘센카쿠 군함접근’ 재차 항의… 中 “수용 못해” 일본 정부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에 중국 군함이 근접 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에 재차 항의했다. 일본이 센카쿠 열도의 ‘접속수역’으로 규정한 해역에서 최근 중 국 군함이 항행한 것에 대해 이토 고이치 주중일본대사관 공사가 지난 12일 오후 중국 외교부를 방문해 샤오첸 아주사 사장을 찾아 가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토 공사는 이번 사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 다. 그는 그러면서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거나 센카 쿠 열도에 선박을 접근시키는 중국 측의 행동을 “결코 수용할 수 없 다”고 밝혔다. 반복된 항의는 일본 정부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여 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인 9일 오전 2시에 청융화(程永華) 주 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들여 항의했으며, 일본 정부 대변인 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같이 긴장감을 일방적으로 높이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중국에 요 구할 것”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작년 정부 R&D투자액 18조8747억… 전년比 7% 증가 기초연구 투자 지속 증가… 연구책임자 총 3만4145명·男이 女의 6.1배 지난해 정부가 연구개발(R&D) 에 사용한 예산이 18조8747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지난해 집행한 연구개발 예산은 639개 사업, 5만 4433개 세부과제에 걸쳐 총 18조 874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2014년도의 17조 6395억원 보 다 7.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로는 당 초 18조8900억원이 배정됐지만 153억원은 미집행됐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미래부 6조 5천억원, 산업부 3조4천억원, 방 사청 2조5천억원, 교육부 1조6천 억원, 중기청 1조원 등 5개 부처 가 전체의 79.4%에 달하는 15조 원을 사용했다.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3억5천 만원으로 전년보다 5.2%(2천만 원) 증가했다. 연구 수행주체별 지원 규모를 보면 출연연구기관 7조8천억원 (41.4%), 대학 4조3천억원(22.6%), 중소기업 2조8천억원(14.8%), 국
공립연구소 1조원(5.1%), 대기업 6천278억원(3.3%), 중견기업 6천 130억원(3.2%) 등이었다. 연구개 발 단계별로는 개발연구가 5조8천 억원(43.7%)으로 가장 많았고 기 초연구는 4조9천억원(36.6%)으로 2011년 30.7%에서 2015년 36.6% 까지 늘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 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조6771 억 원으로 36.7%를 차지했고, 연 구기관이 모여있는 대전 지역이 5조5천억원(30.0%)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별로 살펴보면 기계 분야 2 조9천억원(16.3%), 정보/통신 분 야 1조8천억원(10.3%), 전기/전자 분야 1조7천억원(9.7%), 보건의 료 분야 1조5천억원(8.7%) 순으 로 예산 집행액이 컸다. 정부 연구개발에 참여한 연구 책임자수는 전년보다 3.8%(1264 명) 증가한 3만4145명으로 남성 (2만9309명·85.8%)이 여성(4836 명·14.2%)보다 6.1배나 많았다. 그나마 전년도 6.6배보다는 격차 가 다소 완화된 것이다. 연구책임자 1인당 연구비는 전
전국 캠핑장 4곳 중 1곳은 미등록 야영장
10명중 8명 10~20대
인사처, 국민추천제 1년3개월간 9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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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헌혈자 4년새 급증
국민안전처는 4월 4∼29일 전국 야영장 1천663곳에 등록 여부와 소방시설을 점검한 결과, 관할 시·군·구에 등록하지 않은 야영장은 416곳(25%)에 이른다고 밝혔다. 등록 야영장 1천175곳은 대부분 소화기를 비치했으며 대형복합 캠핑장은 소화전과 화재감지기 등도 갖추고 있었다. 반면 미등록 야영장 416곳 가운데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캠핑 장은 37곳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 5명이 숨진 화재가 발생한 강화도 캠핑장은 미등록 야영장이었다. 야영장 4곳 중 1곳 꼴인 미등록 야영장은 등록제 이 전에 농지나 보전녹지처럼 야영장을 설치할 수 없는 곳에서 영업한 사례가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월부터 농지와 보전녹지에도 야영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 련법을 개정해 미등록률은 1월 말 43%에서 4월 말 25%로 낮아졌다. 안전처는 또 캠핑장 안으로 중형펌프 기준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 는지 점검한 결과, 5곳은 진입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사유는 진입로 협소(3곳)와 도로가 없는 섬에 위치(1곳), 장애물에 따른 노면 불량(1곳) 등이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국민추천제 도입 이후 1년3개월 동안 총 914명의 인재를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이들 가운데 11명을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로, 44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총 55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국민추천제는 정무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로, 지난해 3월18일부터 시행됐다. 개방형직위 11명 가운데 국장급은 6명, 과장급은 5명이다. 주요 명단은 김대철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박은규 전남지 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김영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이강신 방사청 정보화기획담당관, 김영훈 국립공주병원장, 이홍수 국토부 도시재생과장 등이다. 또 위원 44명의 경우 정부위원회 위원이 6명이고, 자문위원이 38 명이다.
년보다 1400만원 증가한 4억4000 만원으로 집계됐다. 40세 이하 신진연구자당 연구비는 1300만 원 늘어난 1억6100만원으로, 전 체 연구책임자 1인당 연구비의 36.5% 수준이었다. 미래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 서 열린 제21회 국가과학기술심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 용의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 업 조사·분석결과’를 보고했다. 6 월 말에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 서비스(www.ntis.go.kr) 등을 통해 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美 해군 신형 핵잠수함 위용
미국 해군 신형 핵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호(7800t급)가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으로 최신예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 사진=연합뉴스 수함 미시시피호는 사거리가 1천㎞가 넘는 토마호크 미사일과 어뢰을 탑재하고 특수부대원 상륙 및 철수작전을 지원한다.
내년 4월 보험료 40% 낮춘 실손보험 나온다 중복 가입 방지 순수보장형 보험 판매 활성화 유도 과잉진료가 빈번한 보장내역을 뺀 대신 보험료를 40% 낮춘 실손 의료보험 상품이 내년 4월 출시될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월 례 기자 간담회에서 “실손의료보 험의 상품구조를 개편해 소비자 편익과 선택권을 높이겠다”며 실 손의료보험 관련 제도 개선 방침 을 밝혔다. 실손의료보험은 작년 말 현재 3200만명이 가입한 ‘국민보험’이 지만, 과도한 상품표준화로 소비
자 선택권이 제약되고, 과잉진료 와 같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해 보 험료 상승을 일으킨다는 문제점 이 지적돼왔다. 이런 문제의식에 따른 보건복 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 일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발 족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제도개 선 방안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금융위는 상품구조를 개선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의 지를 피력했다. 임 위원장은 “거의 모든 의료서
비스를 보장하는 획일적인 표준화 구조를 탈피해 소비자가 보장 내 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 본형 + 다양한 특약’ 방식으로 상 품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기본형 상품은 대다수 질병은 보장하는 대신 과잉진료가 빈번 하게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범위 에서 제외해 보험료를 약 40% 내 린 상품이다. 다만 기본형만으로는 선택권이 지나치게 제한되는 점을 보완하 기 위해 근골격계 치료, 수액주사 치료 등 세부 항목을 별도의 특약 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과잉진료가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 해당 특약의 보험료만 오르 는 구조다. 중복가입 방지와 정확한 보험 료 산출을 위해 단독형(순수보장 형) 실손보험 판매가 더욱 활성 화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도 밝 혔다. 임 위원장은 “9월 중 상품심의 위원회를 발족해 상품구조와 보 장범위 등을 논의하고 12월 중 새 표준약관을 확정해 내년 4월 1일 새로운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되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헌혈자가 지난 4년새 17.8%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자 10 명 중 8명은 10~20대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헌 혈자는 2011년 261만6575명에서 작년 308만2918명으로 늘었다. 작년 통계를 연령대별로 보 면 20대가 전체의 43.0%(132만 6000명)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34.0%(104만9000명)로 뒤를 이 었다. 10대와 20대가 전체의 77% 를 점하는 것이다. 헌혈자 비중은 30대 12.4%, 40 대 7.7%, 50대 이상 3.2% 등 연령 대가 높을수록 낮아졌다. 헌혈자 수는 최근 4년사이 1만 명 가량 소폭 감소한 10대를 제외 하면 전 연령대에서 증가추세를 보였다. 10대의 점유율은 2011년 40.5%에서 작년 34.0%로 낮아졌 는데, 이는 저출산 현상으로 10대 청소년의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전체 헌혈자 중 단체 헌혈 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반면 개인 헌혈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 었다. 개인 헌혈 비중은 2011년 67%에서 작년 69.5로 높아졌다. 복지부는 14일 서울 광화문 세 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3회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하고 헌혈을 홍보하는 전시공간 을 운영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본사사령 ▲이청주 용인주재 命, 편집국 제2사회부 취재부장 <2016년 6월 16일자>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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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 참사 악순환’ 흔한 총+모방심리+유명해지고픈 욕구 전문가 “더 ‘혁신적’인 방법으로 또 다른 모방범죄 가능성” 경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 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 클 럽에서 또다시 ‘소프트타깃’을 대 상으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최소 50명을 살해하고 53명을 다치게 한 아프가니스탄계 미국 인 오마르 마틴(29)은 미국 역사 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라는 꼬리표를 남긴 채 경찰에 사
살됐다. 그는 범행 직전 911에 전화를 걸어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충성 서 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민을 더 큰 혼돈에 빠뜨렸다. 미국 CNN 방송은 사건 직후 ‘미 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가장 많 이 발생하는 이유’라는 제하의 기 사에서 미국 총기 참사의 특징을 소개하고 앞으로 모방범죄가 벌 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요약하면 총기가 너무 흔하고 다중을 겨냥한 총기 난사를 모방 하려는 시도도 적지 않은 데다가 용의자들의 유명해지고 싶은 욕 구도 강해 미국 사회가 총기 사고 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CNN 방송이 인용한 자료는 지 난해 8월 미국 앨라배마대학 형사 행정학과의 부교수인 애덤 랭퍼 드가 제110회 미국사회학회(ASA) 연례 총회에서 발표한 ‘미국을 포 함한 171개국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사고 비교 보고서’다. 랭퍼드 교수는 대형 총기 사고 를 ‘강도, 인질, 갱단 폭력 등을 제 외하고 불특정 일반인을 겨냥해 4 명 이상을 살해한 사건’으로 정의 하고 1966년부터 2012년 사이 전 세계에서 터진 이와 같은 사건의 사례를 모았다. 그는 보고서에서 미국 인구가 세계 전체의 5%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대형 총기 사건의 31%를 차지하는 극심한 불균형을 보인 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기간 전 세계에서 발생 한 대형 총기 사고 292건 중 90건 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랭퍼드 교수는 미국 총기 참사 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벌어져 주 로 군 관련 시설 주위에서 일어나 는 다른 나라와 확연히 다른 성향 을 띤다고 설명했다. 또 화기 한 정으로 총기 난사를 일삼는 다른 나라 용의자와 달리 미국 용의자들은 최소 1정 이상의
총격 증언하는 벽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 총격사건 당시의 급박함과 살벌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 는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의 서쪽 벽을 경찰관들이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 오마르 마틴(29)은 이날 새벽 2시께 클럽 앞을 지키던 경찰관과 교전한 후 안으로 들어가 300여명의 남녀를 인질로 잡고 대치했으며 경찰은 약 3시간 후 서쪽 벽을 폭발물로 뚫고 진입, 인질들을 구출했다. AP=연합뉴스
대형 총기난사 단골무기 AR-15… 대량살상무기 오명 한국군서도 쓰인 ‘M-16’소총 기본형… 미국내 판매량 모를 정도 인기 2012년 콜로라도 주 오로라, 같 은 해 코네티컷 주 뉴타운,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 그리고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올랜도. ‘AR-15’라는 반자동 소총이 최 근 미국의 대형 총기난사 사건에 서 사용되며 ‘대량살상무기’라는 오명을 쓴 대표적인 사례다. 1958년 미국의 총기업체 아말 라이트(Armalite)에서 개발한 이 소총은 냉전 시기 자유진영의 대 표 소총 ‘M-16’의 기본형이다. 미 국에서는 M-16의 민간용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개발 시점으로 보 면 AR-15이 먼저다. 1963년부터 정식 군용 소총이 된 M-16과 달리 AR-15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회사에서 조금씩 변형된 모양으로 생산하게 됐다.
아말라이트로부터 이 총의 생 산 권리를 인수한 콜트사(社)의 기본형을 기준으로 장전되지 않 은 상태의 무게가 3.63㎏으로 비 교적 가벼우면서 반동이 적다는 특성 때문에 미국에서는 사냥용 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소총 은 미국에서 총기규제와 관련해 가장 논란이 되는 기종에 속한다. 기본형은 단발형이지만 수많은 방법으로 손쉽게 연발사격이 가 능하도록 불법으로 개조할 수 있 고, 30발 이상의 대용량 탄창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 내 판매량이 약 400만 정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판매량을 알 수 없는 상황이고, 불 법 거래도 여전하다는 점 또한 이 소총을 논란거리로 만들었다. 미국의 총기옹호론자들은 이
소총이 사냥용이고 다른 사냥용 소총에 비해 화력도 적은 편이라 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소총 이름 의 ‘AR’을 개발업체 이름인 아말 라이트에서 따온 줄 몰랐던 일부 총기규제론자들이 ‘AR’를 ‘공격용 소총’(assult rifle)의 앞글자를 따다 붙인 줄 잘못 알고 있는 점 역시 총기옹호론자들의 공격 대상이 돼 왔다.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 건에 이 총기가 다시 등장하면서 총기옹호론자들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방 전 문가들은 결국 정치적으로 해결 돼야 하는 문제라며 이 사건을 계 기로 AR-15 소총의 규제가 본격 화될지에 대해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애타는 가족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 클럽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3명 이상이 부상한 가운데 총격 당시 AP=연합뉴스 나이트 클럽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가족들이 인근 호텔에 모여 소식을 기다리며 서로 위로하고 있다.
화기를 범행에 사용했다고 덧붙 였다. 올랜도 총기 난사범 마틴도 소 총과 권총, 폭발물로 추정되는 수 상한 물체를 범행에 사용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화기를 2정 이상 사용할 수 있 는 배경엔 그만큼 총기 친화적인 미국만의 특성이 존재한다. 무기 소지 권리를 규정한 수정
헌법 2조를 근거로 총기 옹호론자 들이 득세하면서 미국 내 총기는 더욱 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유통되는 화기 는 2억7천만 정에서 3억1천만 정 으로 추산된다. 미국 인구를 3억1 천900만 명이라고 보면 거의 1명 당 1개꼴로 총을 지닌 셈이다. 2012년 콜로라도 오로라 극장 테러,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등 대형 총기 참사가 터질 때마다 총기 구매율이 더욱 높아지는 게 미국의 현실이다. 미국민의 인식을 송두리째 뒤 흔든 총기 테러를 모방하려는 잠 재적 용의자들의 심리도 총기 참 사가 끊이지 않는 원인이다. 하버드대학 공공보건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11∼2014년 일 반 공중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
은 64일에 한 번꼴로 발생해 29년 전 200일에 한 번꼴보다 3배 이상 빈도가 급증했다. 대형 총기 사건이 일종의 전염 병처럼 번진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는다. 한 사람이 총기 사건을 자 행하면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보고 따라 해 2주 안에 비슷한 범행을 저지를 확률이 커진다는 것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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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 제20대 국회 개원과 동 시에 정치권이 ‘개헌’이 라는 거대담론의 소용돌 이에 휩싸이는 형국이다. 숨가쁘게 이어지는 국 정 현안을 이유로 ‘시기 상조’라는 정치권의 암묵 적인 동의 속에서 휴화산처럼 잠복됐으나 새 국회 출범을 계 기로 공론화의 장으로 급격하게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대 국회가 정식 개원 한 지난 13일 정세균 신임 국회 의장이 개헌 필요성을 공개적으 로 제기한데다 국회에서 여야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헌 세미나까지 열리면서 개헌 논의는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 이 됐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올하반기 본격화할 차 기 대선정국과 여소야대·3당 체 제의 새로운 국회 구도와 맞물 려 개헌 논의가 정치권의 모든 현안을 빨아들일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다소 때이른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불지핀 개헌 논의 대선정국 파장 불가피
여권은 그동안 청와대 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본 격적인 논의를 경계했으 나 최근 남경필 경지지사 등 차기 대권주자들을 중 심으로 개헌 이슈를 적극 적으로 제기하는 모습이다. 또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권 력구조 및 선거제도 개편을 위 한 개헌 당위성을 거듭 설파하 고 있다. 오히려 4·13 총선 전 개헌 논 의에 적극적이었던 야권에서 최 근 별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 고 있으나 이날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정 의장의 언급으로 개 헌 문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개헌 논의의 `첫단추’ 격인 공론화 시기와 의제를 놓 고 여야는 물론 각 당 내부에서 조차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 어 논의의 향배가 어디로 흐를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정세균 의장 논의 과제 선정 “개헌 기준은 국민”
“아직은 시기상조 신중한 접근 필요해” 목소리도 정 의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개헌 논의를 20대 국회의 논의 과제로 상정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볍 게 꺼낼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라며 “개헌의 기준과 주 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 민국”이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국회에서는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 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6개 사회단체의 연합체인 국가전략 포럼이 개최하는 ‘개헌, 우리 시 대의 과제’라는 주제의 세미나 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김무
성·이주영·나경원·배덕광 의원, 더민주 김영춘·서영교·박재호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다수 참 석했다. 여야를 망라한 ‘개헌 추진 국 회의원 모임’에 참여했던 이주 영 의원은 축사에서 “20대 국회 가 출범하면서 앞으로 차기 대 선까지 약 1년 6개월 정도의 시 간 여유가 있다”며 “이 시기에 개헌을 추진해 신속하게 국민투 표까지 한다면 개헌 역사를 이 뤄낼 수 있다는 그런 기대를 하 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개헌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 돼 있으나 정치적인 파괴력으로 인해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상 황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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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와 정치는 달라”… 반기문 불가론 피력 이해찬 “힐러리 당선 가능성 높아…더민주 복당 8월 전대후 요청”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지난 12일(현지시 간) “외교와 정치는 다른 덕목”이 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대권 출마설에 거듭 부정적 시각을 피 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LA) 한인타운 윌셔아로마센터에 서 열린 재미교포 초청 강연회에 서 이같이 언급하고 “정치에서는 리더십이 중요하며 ‘기면 긴 것이 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은 ‘긴가민가’, ‘애 매모호’해 외교관으로서는 최고 의 자질을 지녔다”고 높게 평가하 면서도 “국가를 이끌어가는 사람 은 ‘긴가민가’, ‘애매모호’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외무부 장관 출신 최 규하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최 전 대통령은 징검다리도 두들겨 보고 안 건너는 최고의 외교관이 었다”면서 “하지만 그런 덕목은 정치와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워싱턴 D.C 에서 동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 난 자리에서도 반 유엔 사무총장
의 대권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에 “외교관은 국내 정치와 캐릭터(성 격) 상 안 맞는다”며 비슷한 발언 을 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강연 후 동포들과의 질의·응답 순서에서 참여정부 시 절보다 악화한 이명박·박근혜 정 부의 각종 경제 지표를 나열하며 “외교관은 이런 일을 잘 이끌 수 없고, (반 총장) 본인도 (대권 도전 을) 안 하리라 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8일 뉴욕에서 반 총장과의 회동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차 한 잔 마시자고 연락이 와서 그러자고 했지만, (반 총장 측에서) 기자들을 불러 브리핑을 하겠다길래 그런 복잡한 일은 싫 다고 해 내가 취소했다”고 밝혔 다. 야당의 ‘전략통’인 이 의원은 “’ 여소야대’ 총선 결과로 정권교체 의 길은 열렸지만, 국민의 열망을 담아낼 그릇(후보)이 문제”라면 서 “그릇이 깨지거나 작으면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없다”고 전망했 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관 련해 “내 별명이 ‘정무적 판단’”이
“내놔라” vs “못준다” 전북도의회 원구성 갈등 횡포’로 비쳐 역풍을 맞을 수 있 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지만 “당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을 배려할 이 유가 없다”는 강경론이 우세했다. 원내 제2당인 국민의당에 일정 한 자리를 배분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을 벗어난 결정이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8명의 의원 이 국민의당으로 옮기면서 전북 도의회는 더민주 28명, 새누리당 1명, 무소속 1명의 의석 분포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부의장 2석과 상임 위원장 6석 가운데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 등 모두 3석을 요 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론이 바뀌지 않는다 면 의장과 함께 부의장 2석, 상임 위원장 6석 등 9석 모두를 더민주 가 독차지하게 된다. 국민의당은 앞으로의 의회 일 정을 전면 거부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새누리당은 서울 구의역 스크 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론도 제기 하며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안전 관리의 최고 안전책임자인 박 시장이 기득권 지하철노조의 눈치를 보느라 결과적으로 하청 업체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방치 했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장이다. 특히 서울메트로 감사로 임명
된 문 전 대표 측 인사 실명을 거 론하며 전문성을 무시한 ‘낙하산 인사’가 이번 사고를 초래한 총체 적 부실을 불러왔다는 새로운 의 혹을 제기했다. 앞서 문 전 대표가 지난 11일 구 의역 사고를 세월호 참사와 묶어 현 정부의 책임인양 지적한 데 대 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혁신비상 대책위 회의에서 “구의역 사고 직
후 감사직에서 사퇴한 지용호씨 는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면서 “문 전 대표야말로 서울메트로에 서 벌어진 낙하산 인사에서 자유 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하철 운영과 관련 없는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 어떤 경위로 감사에 임용됐는지 확인하겠다”면서 “박 시장 측근 과 더민주 관계자가 포진했다는 언론의 문제 제기도 점검하겠다” 고 밝혔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김영우, “빨리 결정해야”
與, 구의역 사고 ‘문재인-박원순 책임론’ 집중포화 정진석 “서울메트로 ‘낙하산 인사’ 점검할 것”
라면서 “더민주의 전당대회(8월 27일) 이후 새로 들어서는 지도부 에 복당과 관련한 정무적 판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 포용적 성장, 동반성장론 등 표현은 다르 지만 결국 취업, 주거안정, 보육, 교육 등 4대 문제에 대한 해결책 을 내놓을 수 있도록 복당하면 제 대로 된 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 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은 한반도의 전략 적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 고 평가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 동안 이라크와 쿠바 문제에 역점 을 둬왔다”면서 “아시아에서 전 략적 대응을 했다고 하지만 북한 핵무기 개발을 이유로 군비를 증 강해온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북한과의 화해 협력과 경제교류를 다시 활성화 해야 하고 다자안보체제로 나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당파 일괄복당이 맞다”
더민주 “당 박차고 나간 사람들”-국민의당 “의회 일정 보이콧”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전 북도의회 하반기 원 구성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일부를 요구하는 국민의당에 대해 더민 주당이 절대 불가입장을 고수하 면서다.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더민주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하반기 의 장단과 상임위원장을 국민의당에 한 석도 나눠주지 않기로 했다. “원 구성을 독식하면 ‘다수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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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과 악수하는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대 국회 공식개원 연설을 마친 뒤 정세균 국회의장과 사진=연합뉴스 악수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유승 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복당 문제와 관련, “(4·13 총선) 공천 과 정처럼 질질 끌면 우리는 다시 계 파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인 김 의 원은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이 문 제는 두루두루 의견을 들어가면 서 토론할 문제가 아니다. 가부간 결정을 빨리 하는 게 중요하다”면 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비대위 차원에서 정 무적 결단을 내려야만 이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제 생각 같 아서는 일괄복당하는 게 맞다고 보지만 비대위에서 토론이 있을 것이니 빨리 마무리했으면 한다” 고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 차원에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는 ‘4·13 총선 백서’를 둘러싼 내부 이견과 관련, “그 내 용에 대해서는 토씨 하나 바꿔서 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지 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내 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발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혁신 작업을 진 행하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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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北, 대규모 사이버공격 준비했다
인도 점령 불법 배짱 영업 ‘눈살’
대기업도 ‘속수무책’… 통제권 확보·자료 탈취
경기도 안산시가 깨끗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거리질서 확립 과 불법 광고물 집중단속 등을 시 시하고 있으나 일부 업소들은 인 도와 자전거전용 도로까지 가로 막은 채 옥외영업이 이뤄지고 있 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9일 본지취재팀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871번지 신안코아상가 현장 취재에 나서 확인한 결과, 할인 판매행사를 진 행하면서 사람들이 지나는 보도 에 텐트 판매대를 설치해 영업을 강행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이곳 을 지나는 시민들은 보행에 어려 움을 호소했다. 특히, 보도를 가로막고 있는 텐 트 판매대와 물건을 사려는 시민 들로 인해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 은 결국 차도를 이용해 지나갈 수 밖에 없어 자칫 대형사고의 우려 도 낳고 있다.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인도 까지 점령하고 영업을 해 온 탓에 통행에 불편이 많다”며 불편한 심 기를 드러냈다. 현행법상 물건을 팔기 위해 인 도나 주차장 및 도로에 판매대를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다. 1차 단
F-15 설계도면·군 통신망 관련 자료 등 유출돼 북한이 국내 대기업 전산망을 뚫고 들어가 대량의 자료를 빼낸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북한은 전산망 침투 이후 10만대 가 넘는 PC를 언제든 좀비로 만들 어 공격에 활용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였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올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사이버테 러 관련 첩보 활동을 전개하는 과 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4차 핵실험 직후인 올 2 월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 되는 악성코드 관련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한 결과, 국내 대기업 과 공공기관, 정부 부처 등 160여 곳에서 사용하는 PC 통합관리망 이 뚫린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관리망은 한 민간업체가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설치 하면 관리자가 원격으로 다수 PC 를 관리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일 괄적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불필요 한 소프트웨어를 삭제할 수 있어 많은 PC를 운용하는 기업·기관 등 이 사용한다. 북한은 이 관리망의 보안상 취 약점을 찾아내 시스템에 침투, 전 산망 통제권과 각종 내부 문서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해 킹이 시작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은 평양 류경동 소재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으로 탈취된 문서는 4 만2608건으로, 여기에는 군 통신 망 관련 자료와 미국 F-15 전투기 날개 설계도면, 중고도 무인정찰 기 부품 사진 등 방위산업 관련 자 료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 다. 다만 경찰은 이번에 탈취된 문 서 가운데 항공기 엔진이나 제어 기술 등 군사기밀에 큰 위험이 닥 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 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서비스를 비롯한 SK그룹 계열사, 대한항공 등 한진 그룹 계열사들도 동일한 관리망 프로그램을 사용한 탓에 이번 공
격에서 자료를 탈취당하는 등 피 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북한이 해당 관리망을 통해 기업·기관 전산망에 침투, 언제든 하부 PC에 악성코드를 유 포해 좀비 PC를 만든 뒤 대규모 공격에 이용할 준비가 된 상태였 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통제 가능 했던 PC는 14만대 선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실제 대규모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SK네트웍스서비스 등 피 해 업체에서 자체 대응팀을 가동 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관리망의 결함을 신속히 밝혀낸 덕분에 보안 패치작업이 빠르게 이뤄져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경 찰은 전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옥시, 피해자에게 사과하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앞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롯데마트의 옥시제품 판매 규탄 및 불매운동 선언’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옥시제품 사진=연합뉴스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절차도 ‘무시’ 커피숍서 해임 통보 ‘말썽’ 안양 바르게살기 협의회장 독단적 인사처리 비난 ‘봇물’ 안양시 바르게살기협의회가 회 원 및 임원들 간의 마찰이 빚어져 술렁이고 있다. 또한 현 집행부의 자격까지 도 마 위에 오르는 등 회의를 거치지 도 않고 커피숍에서 임원자격을 박탈하는 수치를 안기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 10일 A모 임원에 따르면 “임원 은 회장이 임명(정관 제11조)하되 해임은 제12조에 해임사유와 절 차가 규정되어 있으나 회장이 커 피숍에 불러내 해임을 종용했다.” 면서 “해임사유는 정관 10조 회원 의 자격상실에 준하되 재적이사 3 분의 2이상 발의와 과반수 출석과
출석한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 어야 한다.”며 몰상식한 처사라고 비웃었다. 안양시 바르게살기협의회의 회 장은 아무런 절차도 거치지 않고 독단으로 여성회장과 사무국장을 해임한다고 구두 통보하는 등 회 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림은 물 론 새로운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고 밝혔다. A모씨는 바르게살기는 진실, 질 서, 화합을 3대 이념으로 국가사 회발전에 이바지해야하나 안양시 협의회는 회장의 독단으로 운영 되고 있어 이념을 무시한 제왕적 권한 행사라고 비난했다.
더욱이 지난 7일 바르게살기 상 임위원회의 날에도 절차도 없이 해임된 여성회장을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니 나가달라며 몸싸움까지 빚어지며 바르게살기협의회의 명 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C모 자문위원장에게 회의 참석하라는 문자까지 보내놓고 왜 회의에 참석했냐며 나가달라 는 어처구니없는 행위와 회의에 참석한 동위원장들이 이런 꼴 보 이려고 불렀냐며 불쾌감을 보였 다는 것이다. 바르게살기 안양시 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28일 여성회 워 크숍에서 현회장과 수석부회장 사이의 해괴망측한 사건이 불거 질 수 있는 가운데 안양시와 바르
게살기중앙회, 경기도지부의 처 분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회장은 “수석과 여 성회장을 비롯한 사무국장은 회 장이 임명 및 해임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임면권에 있다.”면서 “여 성회장의 경우 실수가 여러번 있 었고 사무국장의 경우 회장의 말 을 듣지 않아 해임했다.”며 절차 를 거치지 않아도 해임 할 수 있다 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안양시협의회 는 오는 16일 10:30~16:00시까지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운동장에 서 ‘전진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나 벌써부터 참석을 하지 않겠다는 동단체들이 있어 이날의 행사가 바르게살기안양시협의회의 평가 로 나타날 수 있다고 회원들이 술 렁이고 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시민들 통행 불편 호소에도 ‘모르쇠’ 상록구청 단속 ‘뒷짐’ 속에 적발되면 구 두나 문서를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 하지만 이에 불복 할 경우에는 도로 무단 점용자에 대 한 과태료 부과 징 수 조례 시행규칙 에 따라 이행강제 금 부과 등 과태료 가 부과된다. 사정이 이런데 도 지도 단속의 손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상록구청 환 경위생과 관계자 는 “최근 밀려든 민원으로 단속활 동이 미흡되었다” 며 “주민들의 보행 등 불편을 끼치는 만큼 현장에 나가 확인후 대대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고 말했다. 도로 무단점용에 대해 매장 관 계자는 “매장 면적이 넓지 않아 부득이하게 도로에 텐트 판매대 를 설치하게 됐다“며 ”국유지인
주민의 인도를 점용해 판매를 하 는 것이 불법인 만큼 매장 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 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골판지 전방위 담합 45개사 적발
못 믿을 성형수술 후기
신대양제지·태림포장·깨끗한나라 등 수십억 과징금
거짓 글에 6억원 ‘뒷돈’
원료구매·가공·판매 때 모두 부당이득 42곳 검찰 고발
성형외과 원장들에게서 거액을 받고 거짓 성형수술 후기와 댓글을 쓴 인터넷 성 형카페 운영자 2명에게 법 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 조 승우 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광고대행사 대표 이모씨에게 징역 10 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또 다른 인터넷 카페 운영자 송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판결문을 보면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성형수술 카페 를 운영하는 이씨와 송씨는 성형외과 원장들에게서 광 고를 받고 성형카페에 “성 형외과수술을 받고 큰 효과 를 봤다”는 거짓 경험담을 올리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거짓 후기와 댓글 을 올려주는 대가로 성형외 과 원장 6명에게서 6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혐의가 인정 됐다.
골판지를 생산·판매하는 전 과 정에서 시장지배력을 앞세워 전방 위적으로 가격 담합을 해온 업체 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부당하게 인상된 가격은 택배· 화장품 상자 등에 반영돼 소비자 에게 피해를 줬지만 상품 구매과 정에서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은 탓에 장기간 자행된 것으로 드러 났다. 공정위는 골판지의 원료 구매, 중간 가공, 최종제품 판매 단계 등에서 수년간 담합을 해 부당하 게 이득을 취한 45개 제지사에 총 1039억4500만원의 과징금을 부 과하고 42개사를 검찰에 고발했 다고 밝혔다. 골판지 생산은 폐골판지·폐신 문지 등 고지를 공급받아 이면지· 표면지 등 원지를 만든 뒤, 원지를 붙여 원단을 만들고 다시 이를 가 공해 상자 등을 만드는 절차로 구 성된다. 가격 담합은 이 모든 과정 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것 으로 조사됐다. 신대양제지 등 18개사는 2010년 4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모임을
하고 총 6회에 걸쳐 골판지 고지의 구매단가를 kg당 10∼30원씩 내리 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림포장 등 18개사는 2007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모임을 하고 총 6회에 걸쳐 원지 가격 인 상분을 그대로 반영해 골판지 원 단 가격을 10∼25% 올리기로 합 의했다. 또 태림포장 등 16개 골판지 상 자 제조사들은 CJ제일제당 등 16 개사에 상자를 납품하면서 상자 가격의 인상률과 인상 시기를 사 전에 합의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 한솔제지 등 8개사는 2008년 9 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모임을 하고 총 18회에 걸쳐 인쇄·신문고 지 구매단가를 kg 당 10∼50원 내 리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것 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세 차례 전원회의를 개최 해 과징금 등 제재를 결정했다. 신대양제지 등 18개사에는 골 판지 고지 구매 담합 행위로 378 억 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됐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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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금융
2016년 2016년 6월 5월 16일 16일 목요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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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감동이 감동이있는 있는신문 신문 2016년 4월 6일 수요일 믿음과
금융공기업 성과 연봉제 도입 ‘속도전’ 7개 금융공기업이 금융산업사용자협의 회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성과주 의 도입과 관련한 금융권 노사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 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공기업은 최근 명 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사용자협의회 4차 대표자회의에서 탈퇴를 통보하고 개별 협상을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 고 밝혔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17개 은행을 포함한 34개 기관을 회원사로 둔 사용자단 체로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진행한다. ●“금융권 성과주의 확산”… 정부당국 ‘전방 위 압박’ 금융권의 성과주의 문화 확산이 화두가 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11월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 등이 금융개혁 과제 중 가장 중 요한 이슈로 금융권의 성과주의 확산을
골 깊어진 성과주의 도입…노사 갈등 격화
7곳 사용자 협의회 탈퇴 강수 착수 본격화 노조 “합의 없이 진행 일체 수용 못해” 반발 지목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성과주의 도입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방 위 압박’에 나섰다. 금융위의 발표 내용을 보면 성과주의 확산은 호봉제나 ‘무늬만 연봉제’를 폐지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대부분 금융공공기관의 연봉 시스템이 기본연봉을 자동으로 인상하는 구조인데, 최하위직급과 기능직을 뺀 모든 직원을 성과연봉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금융위 안에 따르면 9개 기관 간부직 1 천327명(전체의 7.6%)에 적용되던 성과 연봉제가 1만1천821명(전체의 68.1%)으 로 확대된다.
기본연봉 인상률을 고성과자-저성 과자 간에 평균 3%포인트 차등화하고, 성과연봉의 비중은 20∼30%로 적용 한다. 작년에 연봉 1억원을 똑같이 받던 간부 가 내년에는 3천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금융노조 “어떠한 합의도 없다” 그러나 정부당국과 사측이 서두를수록 노조에서도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줄곧 사측이 나 정부와 어떤 합의도 할 수 없다는 입장 을 견지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17∼18일 35개 지부 대표자가 참석한 워크숍에서 성과주의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선언문에 서약했다. 서약서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산 하 각 지부 위원장은 일체의 단체교섭권 과 체결권이 금융노조 위원장에게 있음을 확인한다”며 “각 지부 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의 어떤 회유와 압박에도 일체의 합 의를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파국을 각오하고 배수진을 치고 싸우겠 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24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 조가 서로에게 발송한 산별교섭 요구안에 서도 양측은 팽팽하게 대치했다. 사측은 임금동결, 신규직원 초임 조정, 성과연봉제 도입, 저성과자 관리방안 도 입 등의 안건을 내밀었다. 반대로 노측은 임금 4.4% 인상과 성과 주의 임금제도 금지, 성과평가에 따른 징 벌 금지, 신입직원 차별 금지 등 정반대의 요구안을 내놓았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주소 변경 온라인서 완료” 거래하는 각 금융회사에 등 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록된 주소를 온라인에서 한 번 등으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된 에 모두 바꿀 수 있는 서비스가 다. 집이나 회사 주소(도로명주 본격 시행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18 소, 5자로 우편번호)만 일괄 변 일부터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 경 신청을 할 수 있고 전화번호 소를 일괄적으로 바꿀 수 있 나 이메일 주소는 적용되지 않 는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 는다. 변경 신청을 하면 결과는 각 를 전국 우체국(창구 및 홈페 이지)과 각 금융회 은행·증권·보험 등 인터넷 서비스 시행 사 인터넷 방문 번거로움 해소 정보유출 우려 방지 홈페이지 에서 확대 금융회사가 문자로 결과를 통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주소 한 번에’는 이사 보해준다. 한편, 지난 1월 18일 이 서비 등으로 주소가 바뀌었을 때 개 별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 변 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 25일까 경을 신청할 필요 없이 거래하 지 약 2개월간 총 2만195명(일 는 금융회사 한 곳에 변경 신청 평균 439건)이 서비스를 이용 을 하면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74%가 금융회사 창구 등록된 주소까지 모두 바뀌는 를 통해 이용했고 권역별로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일부 금융회사 은행(65%)과 증권사(19%)가 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왔 대부분이었다. 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회사의 금감원은 이 서비스의 온라 고객은 주소 변경을 위해 영업 인 확대 시행으로 금융소비자 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의 불편이 해소되고 주요 금융 이번 온라인 서비스의 확대 회사의 안내 자료를 받지 못해 시행으로 금융회사에 등록된 입을 손실을 미리 예방하는 한 주소는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 편 잘못된 주소로 전달돼 개인 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정보가 유출될 우려를 줄일 수 등록된 주소를 바꾸려면 은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의 홈
금감원장, KB국민은행 신탁형 ISA 가입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가운데)이 최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신탁형 ISA(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한 후 윤종규 KB국민은행장(왼쪽), ‘KB국민 만능 ISA’ 광고모델 김연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 기한연장 인터넷 가능” 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을 취급하는 은행 중 처음으로 전세자금대출의 인터넷 기한연장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 다. 임대인이나 임차목적물의 변동이 없는 단순 기한연장이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신청 내 사진=우리은행 용과 대출약정서를 입력하면 된다.
“올 경제성장률 3% 하회 전망” 경제상황 진단·전망 정확성 높이는게 가장 어려워 이주열 총재 가능성 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다소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한은 본관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 회에서 올 성장률 전망에 대한 질 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 망치가 3%에 미달할 것임을 공개 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이 총재는 “지난 1, 2월의 국내 경제상황을 보면 수출부진이 지 속되고 있고 또 내수회복세가 둔 화되면서 1분기 성장세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약화된 것 으로 보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19일 열리는 금융통 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면서 올 경제성 장률 전망치도 수정 발표할 예 정이다. 이날 총재의 발언에 따라 한은은 올 성장률 전망을 2%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올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고수하고 있지만 민간 경 제연구소나 해외 투자은행(IB)들
복잡한 보험상품 보장범위 점수로 비교한다 금융위, 보장범위지수 공시 의무화… 보험업법령 개정안 확정 복잡한 보험상품의 보장 범위를 간단한 지수 형태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에 상품개발 자율 성을 부여하고 사후통제는 강화하는 내용 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 및 감독규정·시행세칙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3 일 밝혔다.
이번 보험업 관련 법령 및 규정 개정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 력 강화 로드맵’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우선 보험상품의 비교공시가 강화된다. 보험상품의 보장범위지수 신설이 대표 적이다. 사전에 표준적인 보장 내용을 정하고, 보
장범위지수를 통해 표준보장내용 대비 개 별 상품의 보장범위를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현재는 어떤 보험상품의 보장 범위가 넓 은지를 비교하려면 보장성 보험의 세부 내 용을 소비자가 일일이 살펴봐야만 한다. 앞으로는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 다모아’나 상품요약서, 상품설명서에 보장 범위지수를 기재해 소비자가 상품 간 비교
은 올 상장률 전망치를 2%대 중 반까지 줄줄이 낮추고 있는 상황 이다. 이 총재는 “다만 최근 들어서는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소비심리 도 조금 개선되는 등 일부 긍정적 인 신호들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가가 반등하면서 국제금융시 장의 변동성이 줄어들었고 외국 인 증권자금 유입 등으로 국내 금 융변수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 다”고 설명했다. 기준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질 문에는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경제 내부 의 구조적 취약성, 대외수요 부진 등 기준금리의 효과를 제약하는 근본적 요인과 가계부채 문제 등 이 상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가 한은이 설정한 중기 물가안정 목표 2%를 밑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의 낮은 수준이 이어지다가 하반 기에 상승폭이 점차 확대될 것이 나 7월에는 (실제 물가가 목표를 6개월 이상 밑돌아) 설명책임을 이행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를 쉽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보험금 지급기간, 지급지연율, 보 험금 부지급 사유 등 주요 정보를 공시 항 목에 추가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개정 규정은 보험사의 상품개발 자율성 은 높이고 사후적인 건전성 감독은 강화하 는 내용을 담았다. 보험상품의 사전신고 심사기준을 명확 히 해 보험회사의 불확실성을 줄였고, 복잡 하게 얽힌 보험상품 개발 관련 설계기준을 대폭 단순화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통신/IT IT
4월 18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2016년 신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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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네이버-카카오 신사업 충돌 차별화로 ‘승부’ 네이버, 포털 영향력 강화 검색 플랫폼 최대 활용 카카오, 특화된 앱과 웹으로 신속·직관성에 방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 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O2O(온라 인·오프라인의 연계) 사업에서 치 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IT업계의 먹거리가 제한적이다 보니 두 회사의 사업들이 곳곳에 서 충돌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업의 접근 방식에는 양사의 색깔 차이가 있어 누가 최 후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 오는 ‘OO페이’로 불리는 간편결 제서비스, 내비게이션, 헤어샵, 콜 택시, 쇼핑서비스 등의 사업이 겹 친다. ‘페이’ 사업은 O2O 등 신사업에
서 핵심 기반이 될 수 있어 더 치 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카카오는 재작년 9월 ‘카카오페 이’를 내놓으며 ‘페이’ 사업의 포 문을 열었다. 가입자는 현재 700 만명으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작년 6월 출시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 반으로 1500만명이 넘는 가입자 를 확보한 상태다. 양사는 최근 온라인을 넘어 오 프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 대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과 ‘할 인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도 경쟁 적으로 출시했다.
시장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미 용 부문에서도 경쟁이 벌어진다. 카카오는 스마트폰으로 미용실 을 찾고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 에 할 수 있는 ‘카카오 헤어샵’ 서 비스를 상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 네이버도 포털에 미 용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 지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헤어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 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 인데, 어느 쪽이 편리함과 정확성 을 두루 갖출지가 관전 포인트다. 네이버도 이에 맞서 지난해 네 이버 지도에 콜택시와 내비게이 션 기능을 추가했다. 양사의 사업이 베끼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곳곳에서 중첩되고 있지만, 전략에서는 차이가 있다
는 점이 흥미롭다. 네이버의 신사업은 기본적으로 포털 네이버의 영향력을 더욱 강 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이용자 가 네이버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 리겠다는 것이다. 새 사업 하나하나에서 이윤을 챙긴다기보다는 이용자가 하나의 포털 안에서 검색, 서비스 선택, 쇼핑, 결제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트래픽을 강화 하고 이를 광고수익으로 연결하 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으 로부터 입점료를 받지 않고 좋은 물건을 파는 매장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택시와 내비게이션, 헤어샵도 별도 페이지가 아닌 네 이버 안에서 메뉴가 추가되는 형 식이다.
반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는 모바일의 강점, 즉 신속함과 직관성에 방점을 둔 다. 검색 보다는 특화된 앱과 웹으 로 들어가 빠르게 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헤어샵, 카카 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는 별도 의 앱 또는 카카오톡에서 연결되 는 웹 페이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 오가 펼치는 사업내용은 비슷하 지만, 이용자가 누구의 서비스를 더 좋아할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며 “속도, 편리함, 신뢰성, 내용의 충실함, 직관성 중에 어떤 요소가 더 매력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SKT 중고폰 보상 가세 LGU+ ‘H 클럽’과 유사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보 상판매 프로그램을 경쟁적으 로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이 중고폰 보상판 매 프로그램 ‘프리미엄 클럽’ 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클럽은 30개월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사 18 개월 동안 할부금과 월 5천원 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그동 안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 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 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S7과 S7엣지, 갤럭시노트5, 아이폰6s와 6s플러스, G5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6종 을 사는 소비자에 한해 개통 후 7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 다. 이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 가 지난달 말 출시한 ‘H 클럽’ 과 유사하다. H 클럽은 월 보험료가 7 천원으로 프리미엄 클럽보 다 비싸지만, 18개월 동안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만 부담하면 되는 장점이 있 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별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 그램은 보험료, 할부금 등 실 질적으로 내야 하는 금액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올해 가상현실 산업의 원년 오큘러스·HTC·소니 ‘천하’ SA 보고서… ‘VR 3인방’이 매출 77% 차지 “VR은 차세대 플랫폼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한 말이다. 저커버그뿐만이 아니다. 전 세 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올해가 가상현실(VR) 산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올해 VR 기기(헤드셋) 시장의 매출 규모와 판매량은 어 느 정도일까.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VR 기기 시장 매출 규 모는 총 8억9500만달러(약 1조 300억원)로 추산된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건 시 장 매출의 77%가 오큘러스와 HTC, 소니 등 이른바 ‘VR 3인방’ 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큘러스의 리프트(Rift)와 HTC 의 바이브(VIVE)는 PC, 소니의 플 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VR 기기다. 이들 기기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가격이다. 최 근 시판에 들어간 리프트는 599 달러(약 69만원), 바이브는 799달 러(약 92만원)인데 함께 사용해야 하는 고성능 PC까지 사려면 100 만원대 후반까지 비용이 오르게 된다.
소니의 PS VR도 기기 자체 가격 은 400달러(약 46만원)에 불과하 지만 주변 기기에 플레이스테이션 4 본체까지 사려면 실제 구매액은 850달러(약 97만원)에 육박한다. 그래서 SA는 판매량 점유율에 선 이들 PC·콘솔 게임 기기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 등 스마트폰 을 기반으로 한 기기보다 판매량 은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마트폰 VR 헤드셋은 전 체 기기 판매량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통신사 주파수 경매 ‘기싸움’ 승자의 입찰액보다 특정 비율 이상을 높 미래부, 도청장치 설치등 보안 조치 여(입찰증분) 가격을 불러야 한다. 이 입찰 수조 원대로 전망되는 이동통 증분은 2013년 주파수 경매 때와 신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 3사 같은 0.75%로 결정됐다. 미래부는 매일 경매장에 도청 간 최고가 부르기 경쟁이 최장 8 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점검하고 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시오름입 사업자 당 반입 기기를 휴대전화 찰(호가) 때 입찰서를 작성·제출 2대ᆞ팩스 1대ᆞ노트북 1대로 제 하는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하는 한하는 등 보안 조처를 철저히 할 등의 내용을 담은 경매 세부시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경매되는 주파수는 700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시오름입찰은 참가자들이 상 ㎒ 대역에서 40㎒ 폭 등 5개 블록 대 가격보다 더 비싼 값을 경쟁적 (대역)에서 140㎒ 폭으로, 전체 낙 으로 부르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 찰가는 3조 원이 훨씬 넘을 것으 로 예측된다. 려진 경매 방식이다. 사업자는 경매로 얻은 주파수 미래부는 이번 제한 시간에 맞 춰 사업자들이 최장 50라운드의 를 700㎒, 1.8㎓, 2.6㎓ 대역은 할 동시오름입찰을 벌이면 약 8일이 당일로부터 10년(2026년 12월 31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경매는 이 일까지), 2.1㎓ 대역은 5년(2021 년 12월 5일까지)까지 쓸 수 있다. 번 달 말 시작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각 라운드 입찰자는 전 라운드
동시오름입찰 불발시 최장 8일 소요
“기가 UHD tv로 보다 선명한 화질 즐기세요”
KT는 올레tv의 UHD(초고화질) 서비스인 ‘기가 UHD tv’의 UHD 채널 대역폭을 확대해 더욱 선명한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역폭 확대란 현재 25Mbps로 제공 중인 UHD 채널 영상 대역폭을 32Mbps로 넓히는 것이다. 채널 대역폭을 넓히게 되면 영상의 압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전 사진=연합뉴스 보다 20% 더 선명한 화질의 UHD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6 재고떨이 끝났나 KT “가격 재조정 검토 중” 지원금 인상 일주일 만에 인하 가능성 KT가 최근 인상한 아이폰6 공시지원금을 다시 인하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을 조정할지 내부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5일 아이폰6 64GB 모델과 128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4만6천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아이폰6 판매가가 최저 15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갤럭시S7과 LG G5 사이에서 고민하던 일부 소비자가 눈을 돌렸다. KT발 가입자 유치 경쟁은 한동안 지속됐다. 통신 3사는 지난 6일 갤럭시S6 출고가를 10만100원씩 낮췄다. 삼성 전자의 맞불 작전으로 해석됐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A8 공시지원금 을 최고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이틀 후 출고가마저 20만원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전용 중저가폰 루나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으로 높여 ‘공짜폰’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전체 번호이동이 하루 2만건을 웃도는 등 일시 적으로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났다. KT의 공시지원금 재조정은 재고를 어느 정도 소진했기 때문이거나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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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7일 금요일 6월 16일 목요일 2016년 5월 화요일 4월 17일 28일월요일 3월 7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2월해외건설 해외건설수주 수주작년 작년반토막… 반토막… 이란이 이란이 살릴지 촉각곤두 연초 촉각곤두 연초 해외건설 수주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저유가로 중동 산유국들이 발주를 취 소하거나 연기하면서 1∼2월 수주액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건설업계는 최근 경제제재 해제로 수 주시장이 열린 이란이 꽉 막혀 있는 해 외건설 수주의 돌파구가 될지 촉각을 곤
두세우고 있다. ●1∼2월 해외건설 수주 작년의 48%…중 동은 ‘처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2월 해외 건설 수주액은 총 50억 1388만2천달러 로 작년 같은 기간 103억 8940만8천달 러의 48.3%에 그쳤다. 2014년 1∼2월의 160억4414만1천달
1∼2월 수주액 50억달러 그쳐… 텃밭 중동 수주는 작년의 ‘4%’ 빗장풀린 이란서 수주 돌파구 기대… 러시아·중남미 등 공략 러에 비해서는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우리 해외건설 시장의 텃밭이던 중동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 두달 간 중동에서 따낸 수주액은 총 8763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7243만4천달러의 4%, 2014년 129 억4977만5천달러 대비 0.68%에 불과하 다. 그나마 올해도 중동이 아닌 베트남·말 레이시아·인도 등 아시아에서 22억7196 만달러, 태평양·북미지역에서 10억5994 만달러를 수주하며 체면치레를 했을 뿐 이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예년에 는 연말에 발주된 공사의 낙찰통보가 연 초에 이뤄지면서 연초부터 굵직한 계약 들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작년의 수주 부진 기류가 계속해서 이어 지고 있다”며 “작년 후반기에 대규모 공 사 발주가 없었고 우리 건설사들도 무리
한 저가 수주는 지양하고 있어 수주실적 이 더 저조하다”고 말했다. 아직 연초여서 예측이 쉽지 않지만 저 유가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올해 해외건 설 수주액이 지난해의 461억 달러 수준 을 크게 뛰어넘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 적 전망이 많다. ●이란 시장 돌파구 될까 촉각…러시아· 아시아·중남미 시장 등 주력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설업 계는 경제제재 해제로 빗장이 풀린 이란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해 이란에서 도로·철도·병원 등 인 프라 발주가 예상되는데다 우리 기업들 의 가스·석유화학 등 플랜트 공사 수주 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그동 안 이란에서 사업을 추진해온 대형 건설 사들은 최근 현지 지사 체제를 강화하고 발주처를 상대로 개별 공사 수주와 관련 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병원·도로 등 인프라 시설은 물론 우 리 건설사가 강점이 있는 가스·석유화 학 플랜트 공사 수주도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이란 건설 시장을 선점하 기 위해 적극 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최근 이란을 방문해 이란 정부와 유전 개발, 댐, 철도 등 에너지·플랜트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지원을 당부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건설사들의 실질 적인 수주를 돕기 위해 수출입은행, 무 역보험공사 등과 함께 파이낸싱(자금조 달) 알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란 건설 공사 수 주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직접 자금 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파이낸싱 이 급선무”라며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 업부터 신속하게 자금조달을 돕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 등 인프라는 이란 정부가 이행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리스 크가 적지만 발주기관이 정부에서 민간 으로 넘어간 가스·석유 등 플랜트 공사 는 이란 정부가 이행보증을 하지 않고
있어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면이 있다” 며 “이란 정부와 협의해 이행보증 범위 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건설업계는 다음달로 예상되는 박근 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길에서 구체적 인 수주 윤곽이 드러남과 동시에 정부의 ‘선물 보따리’도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와 건설업계는 현실적으로 이 란 외에 먼저 러시아·아시아·아프리카· 중남미 등 중동 이외의 국가에서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해도 당장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는 공사 건수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러시아, 포스코건설은 파 나마 등 중남미, 대우건설은 북아프리카 등을 전략 사업지로 꼽고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저유가 의 타격이 큰 중동보다는 중동 이외의 국가를 적극 공략해 수주 지역을 다변화 하고 있다”며 “3월부터는 제법 굵직한 공사 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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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목요일 12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유통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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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면세점 특허 10년으로 연장·갱신 허용… 수수료 차등 적용
논란이 이어져온 면세점 특허기한 ‘5 년 시한부’ 규정이 결국 철폐된다. 앞으로 면세점 사업자는 10년까지 특 허를 유지할 수 있고, 이후에도 결격사 유가 없는 한 갱신이 허용돼 보다 안정 적인 조건에서 경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해서는 신규 특허를 받는데 일부 제한을 둔다. 특허수수료율은 현행보다 최대 20배로 늘려 받는다. 정부는 최근 경제관계장관회 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보세 판매장(면세점) 제도 개선방안’ 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차원의 면세 점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특허기간이 오히려 단축되는 등 제도적 차원에서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위 기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또 ‘유커(중국인 관광객)’ 규모가 2020 년 2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 데 일본과 중국에서도 면세점 육성·확 대 정책이 추진되는 등 주변국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우선 면세점 특허기간을 현행 5년에서 2배인 10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2013년부터 특허기간이 5년으로 제 한되자 관련 투자가 위축되는 것은 물 론, 작년 특허심사에서 탈락한 SK워커
힐과 롯데월드타워점의 근로자 2122명 중 90%에 달하는 1920명의 고용이 불 확실해지는 등 구조적 고용불안이 야기 됐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앞으로 10년 기간이 만료돼도 일정한 요건과 심사 기준을 통과할 경우 특허 갱신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쟁력 있는 면세점을 장기 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지속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면서 “구조적
된다. 정부는 “기존 사업자의 특허기간이 연장되고 갱신도 허용되기 때문에 중장 기적으로 경쟁적 시장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했다. 사업자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가격을 멋대로 결정하거나 경쟁업체 영 업을 방해하는 등 행위를 했다가 공정거 래위원회의 시정조치나 과징금 부과가
이에따라 대기업 면세점 22곳 가운데 매출액이 2천억원에 못 미치는 12곳은 수수료율 인상 효과가 종전보다 2배로 오르는 데에 그친다.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도 마련했다. 먼저 이들이 운영하는 면세점에 대해서 는 현행 수수료율인 0.01%가 유지된다. 특허갱신 심사를 할 때에는 각 면세점 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 면적 비중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판매 비중 은 어떤지 등 상생 실적을 평가 에 반영한다. 업계의 ‘뜨거운 감 자’로 떠오른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여부에 대한 결론은 4월 말로 미뤄졌다. 새로 문을 연 면세점들이 유명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만큼 특허 추가발급에 앞서 시장 상황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해야 한 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시내 면세점 특허 발급 여부 는 관광산업 경쟁력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관세청은 최근 특허 심사절 차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투명성 논 란을 감안, 개선방안을 마련해 서울 시 내면세점 추가 여부와 함께 발표할 예정 이다.
정부, 개선안 발표… ‘시장지배적 사업자’ 신규심사때 감점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여부 검토… 이달말께 확정 발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안 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했다. 특허기간 연장과 갱신 허용에 따라 시 장 독과점이 심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한 대응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면세점을 운영하는 업체 가운 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되는 곳은 신규 특허를 심사할 때 총 평가점수에서 일부를 감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1개 사업자가 전 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50% 를 넘거나, 3개 이하 사업자가 75% 이상 차지할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
이뤄진 경우에는 5년간 신규 특허를 신 청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계획이다.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특 허수수료율은 현행 매출액의 0.05%에 서 최대 20배까지 인상한다. 특허수수료 수입은 작년 43억원에서 9배가 넘는 연간 39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정부는 이렇게 거둬들인 수수 료의 50%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출 연해 관광부문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신규 진입한 면세점 등의 부담 을 고려해 매출구간 2천억원 이하에는 0.1%를 적용하고 2천억∼1조원 사이는 0.5%, 1조원 초과분 매출에는 1.0%로 요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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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사회-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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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손예진, “부부로 만나는 것도 힘든데, 두번이나…” 충격? 영화 ‘비밀은 없다’의 비밀이 밝혀졌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주연배우 손예진, 김주혁 그리고 연출 을 맡은 이경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화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 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손예진, 김주혁이 8년 만에 부부로 재회해 화제를 이끌었던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진이 참석해 열띤 취 재열기를 내뿜었다. 이에 시사회 직후 영화를 처음 본 배우들의 소감과 감독의 입에서 직접 들을 수 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손예진- 딸의 실종을 추적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전작에서 김주혁의 마음고생 많이 시켰는데? “부부로 만나는 인연도 힘든데, 2번이나 비정상적이어 서…. 나중에는 정상적인 사이로 만나자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중3의 엄마라는 역할이 쉽지 않았을 텐데?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하지만 단지 모성만 보여주는 영 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딸이랑 부딪치는 경우도 적었 다. 이번 역시도 제 상상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다” 굉장히 광기가 넘쳤다? “격한 연기에서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 집착 더 나아가 미쳐가며 정신을 놓는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 다. 어떤 식으로 광기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 만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모성을 중심으로 하 는 슬픔과 여러 가지 감정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려했다” 촬영하며 유독 힘들었던 순간은? “감정 연기는 할 때 마다 어렵다. 이번 작품에서는 초반 부터 실종되기 때문에 점점 피폐해지고 불안해지는 느 낌들을 정상이 아닌 모습으로 집착하게 된다. 누구나 겪 어보지 않았던 일들에 ‘연홍’의 모습이 더 광기가 서리지 않았나 싶다”
●김주혁 -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전도 유망 한 신예 정치인 ‘종찬’ 전작과 달리 상황이 역전 됐는데? “역전됐는데 시원하지는 않다. 전작에서도 당했는데 이번에 도….(웃음) 고생했다” 캐릭터가 별로 좋지 않은데 출연 계기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결정 을 했다. 역할은 뭐라고 말 을 해야할지….(웃음)” 남성의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어떻게 해석이 됐 는지? “남자, 여자 구분이 되는지 모르겠 다. 자신의 일에 대해 야망은 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유의 차이이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없었다” 모든 것이 끝나는 장면에서 미소를 지었는데? “모든 것을 다 잃은 허망한 느낌으로 장면에 임했다” 손예진과 액션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손예진은 손이 맵다. 아주감정이 잘 잡혔다” ●연출 이경미 감독 각본 작업이 오래 걸렸다고 하는데? “이번 작품의 전신 격인 ‘여교사’라는 작품을 썼는 데 반응이 안 좋았다. 그래 서 그를 바탕으로 이번작 품을 다시 구상했다” ‘미쓰 홍당무’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독특한 여성 캐릭 터가 등장한다? “처음 생각은 모성애가 무엇 일까라는 생각이었다. 특히 한국 엄마들의 각별한 모성애로 인한 여러 가지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했다. 어머 니가 아이를 잃었을 때 얼마나 끔찍할까라는 생각으 로 시작했다. 기존의 아이를 잃은 영화는 많았지만, 이 작품에서 어머니는 불안정하고 이상한 어머니로 묘사된 다. 이런 상황에서 모성애가 어떻게 펼쳐질지 보여주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스릴러지만 멜로라고 정의 하 고 싶다. 한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박찬욱 감독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많은 것들을 도와줬다. 방황의 시기를 보내 고 있을 때, 박감독이 스토커를 작업하고 있 었다. 시놉시스 작업부터 박감독이 많이 도와 줬다. 그때의 가제는 ‘불량소녀’였으나 지금은 ‘비밀은 없다’가 됐다” 음악, 음향이 굉장히 독특했는데? “가수 ‘무키무키 만만수’의 무키씨가 많이 도와줬 다. 음악과 사운드에 공을 많이 드렸다. 기존의 한 국 영화에서 보여주는 방식과 다르다. 그림에 나 오지 않는 사운드도 있고, 특이한 사운드를 과장 되게 확장시키기도 했다. 사운드가 세지면 음악 을 없애면서 콘트라스트를 주려했다. 그림으로 보이는 정보도 있지만 귀로 예민하고 밀도 있 게 볼 수 있도록 긴장감을 조성하도록 노력했 다” 박찬욱 감독의 오마주가 많이 보였다? “박감독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그런데 저는
스스로 잘 모르겠다. 가깝고 존경하는 사람과 커뮤니케 이션을 하다보면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손예진을 엄마 캐릭터에 캐스팅한 이유는? “인연이 깊다. 미쓰 홍당무를 개봉할 때 아내가 결혼했다 가 개봉했다. 그때부터 알게 됐었다. 이번 영화는 아이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누구나 예상하고 누구나 그 럴 거라는 모습이 아니길 바랐다. 그래서 손예진임에도 불구하고 중3엄마가 이상하게 보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 라고 생각했다” 아역들의 연기가 독보였는데, 정보가 많이 없다? “두 명중 한명은 있다. 신지훈이라는 이름으로 있다 k-pop스타 출신이다. 그 당시 신지훈 양의 ‘Ben’이 너무 나 맑게 들려서 제안했다. 최미옥 역할의 배우는 오디션 으로 캐스팅한 배우다” 아역 주인공들의 ‘숏컷’은 설정인가? “두 아이가 똑같은 머리와 옷을 입은 데칼 코마니 같은 이미지를 상상했다. 이미지로 쉽게 인지가 되는 스타일 을 고민하다 숏컷을 선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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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어촌어항 발전 이끌 새 밑그림 그린다 충남도, 어촌어항 발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수산업+관광·서비스산업 연계 지속발전가능 전략 제시 충남도가 어촌어항의 여건 변 화에 대응해 ‘충남도 어촌어항 발 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 성에 맞는 새로운 어촌어항 특화 정책을 개발·추진한다. 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 어촌어항 발전기본계획’ 수립 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했다. 어촌어항 발전기본계획은 지난 해 수립한 충남도 해양수산발전 계획 상 어촌어항 분야의 전략 및 과제에 부합하는 중·장기적 개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7개 연안 시·군 어촌어항에 대한 기초조사 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어촌어항 개발 계획 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어촌 분야에서는 다양한 어촌의 자원을 활용하고 수산업을 유통·가공 및 관광·서비 스 산업과 연계해 부유한 어촌을 조성할 수 있는 지속발전 가능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어항 분야에서는 수산물 양 육기능 위주의 어항에 관광·문화·
레저 등의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어항을 확대 개발, 리모델링 등 재 정비를 통한 어항이용 고도화, 특 화어항 등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 공간으로 재창조 할 수 있는 기본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이번 용 역에서는 도내 7개 연안 시군의 보편적 어촌 현황과 개발사업의 실태 등 여건 분석과 예산 등 개발 규모 및 관리방안 검토, 고객만족 도 조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이 번 용역에서 현장 어업인의 의견
을 청취하고 전문가 자문 및 기초 조사를 실시해 올해 말까지 기본 구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본 계획 수립을 완료 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이 수립되면 △다양 한 어촌개발 사업 발굴·개발을 통 한 어민 소득 창출 △지방어항 개 발사업의 체계적 관리 △해수부 의 다양한 공모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 해양수산발전계획의 정책방향에 맞춰 수립하는 것으로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아름다운 어항’이 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에너지밸리 유치기업 130개 돌파 전남도, 에너지신사업 프로젝트 탄력 투자 협약 한국전력은 14일 본사에서 윤 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임수경 한 전KDN 사장과 함께 에너지밸리 에 투자를 결정한 영인기술 등 28 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에너지밸리기 업 R&D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28개 기업과 추가로 투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에너지밸리 조성을 시작한지 1년 반 만에 133 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 다. 이는 2016년까지 100개 기업 을 유치키로 한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28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1천 180억 원이고 이에 따른 고용 창 출은 677명이다. 투자 업종은 에 너지신산업분야가 20개로 71%를 차지하고, 수도권 이전 기업이 16
개로 57%를 차지했다. 이는 에너 지밸리 조성이 정부 에너지신산 업 활성화 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새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 지방 이 전 효과를 높여주고 있음을 입증 해주는 것이다. 한전은 유치한 기업의 조기 입 주 및 안착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 고 있다. 기존 유치한 105개 기업 중 현 재까지 용지 계약, 입주 완료 등 투자를 실행한 기업이 54개나 된 다. 한전은 올해 말까지 100개 기 업의 투자가 실질적으로 이행되 도록 지자체와 합동으로 대규모 ‘순회 투자촉진단’을 구성, 입주 컨설팅에 나서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회의장, 더민주 원내대표, 국토위원장 예방 설명·설득‘열의’ 권선택 대전시장이 20대 국 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를 전격 방문하는 등 20대 국회를 통한 지역 현안 챙기기에 시동을 걸 었다. 타 자치단체에 비해‘한 발 빠 른’권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집중도가 높은 개원 초기 대면 건의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의 관심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향후 사업 추진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된다. 권 시장은 20대 국회 개원식 다음날인 14일 오후 국회를 찾 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 식 국토교통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대전시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호남선 직선 화와 서대전역 KTX호남 연결· 증편 문제를 비롯해 도시철도 2 호선‘트램’사업, 옛 충남도청과 옛 충남경찰청 부지 활용문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대전의 료원 건립 등의 5대 현안을 직 접 건의했다. 특히, 같은 당 소속인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권 시장은 서대전IC와 두계3삼거 리 사이 도로확장 문제와 회덕 IC건설, 대전산업단지 서측 진 입도로 건설 등 국토위 소관 현
안의 조속한 해결을 중점적으 로 당부했다. 권 시장은 정 의장을 만난 자 리에서“개원하자마자 축하인사 를 드리러 왔다”고 운을 뗀 뒤 “철도박물관 유치전이 펼쳐지 고 있는데, 철도인프라가 훌륭 한 대전에 철도박물관이 유치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대전 은 고향을 갈 때 항상 거치는 곳”이라는 말로 애정을 나타 낸 뒤“철도박물관을 비롯한 대전의 주요현안이 잘 풀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화 답했다. 이어 권 시장은 우상호 더불 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 역현안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 조를 당부했다. 지역현안을 들은 우 원내대표
2년 간 국비 8억원 확보… 수출기업 육성에 박차
경북도, 성과보고회서 새로운 천년 위한 각오 다져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20대 국회 개원 직후 국회 방문“주요 산업 관심 가져달라”호소
산자부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사업화 지원 선정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2014년 정의(正義), 신명(神明), 화의(和議), 창신(創新) 등의 4대 정신이 집약된 ‘경북정체성 이론 집’을 발간해 이론적 집대성을 마 무리했다. 이번 총회 및 성과보고회는 정 체성 확립의 첫 걸음인 도청이전 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한 국정신의 창인 경북의 혼을 토대 로 미래 새천년을 준비하는 각오 와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권선택 대전시장 현안 챙기기 ‘잰걸음’
는 특히, 대전의료원에 관심을 보이면서“대전 같은 대표적인 도시에 공공의료원이 없는 것 이 이상할 정도”라며“대전의료 원 건립에 특히 관심을 갖고 힘 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정 의장을 만나기 전,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 원장을 만나“우리시 현안 중 국 토부 소관 사업이 가장 많다” 며“특히, 철도박물관과 호남선 직선화와 연장, 도시철도 2호 선‘트램’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 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선진 국형 교통수단인‘트램’에 관심 이 많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 인 뒤“제 선거에서도 트램을 공 약했던 만큼 법적, 제도적 정비 와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남도, 항공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견인
4色 경북 정체성 확산 속도 경북도가 도청이전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정체성 확산에 본 격 나선다. 경북도는 14일 도청에서 김관 용 경북도지사와 심우영 경북정 체성포럼위원장, 포럼위원 및 재 경출향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정체성포럼 총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정체성은 김관용 지사의 민선 5기 공약으로, 그동안 국내? 외 학자들이 참여해 수많은 연구 와 국내외 학술회의 등을 거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강도 녹조 오나?
기상청은 때이른 더위 탓에 주요 하천에서 예년보다 일찍 녹조 현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낙동강 수계 중심으로 녹조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다만 팔당호 등 한강 수계에서는 녹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홍제천교 사진=연합뉴스 아래 물빛이 녹조처럼 오염돼 녹색빛을 띠고 있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경남항공부품 글로벌 마 케팅 지원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내용은 총 사 업비 8억 원 규모로 사업기간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 지이다. 지원프로그램은 도내 중 소항공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 기 위한 1:1 맞춤형 및 그룹형 타 겟마케팅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마케팅 지원, 국내외 상담회 지원, 수주계약을 전제한 항공부품 수 요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킹 운영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남테크 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11년 9월 도내 항 공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해 경남 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내에 경 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설립하 여 운영해오고 있다.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에 가 입된 수출의향 중소기업은 52개 사이며, 국외 31개국700여 명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2010 년 수출기업 4개사에서 2016년 5 월말까지 11개사 6077억 원의 해 외 수주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사업추진 실적 및 역량 이 본 사업의 선정에 큰 영향력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는 국내 항공산업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항공업
체의 대다수는 50인 이하영세 기업 및 소기업으로 해외 네트 워크 부족과 수주 계약을 진행 하기 위한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항 공산업은 민수:군수 비중이 4:6 이고 선진국의 경우 민수:군수 의 비중이 8:2로 국내 항공산업 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항공기민수분야의 진출이 필요 한 시점이다. 따라서 민수분야의 진출을 위 해서는 민항기 제작사인 보잉, 에 어버스 등의 물량 수주가필요하 며, 동 사업을 통해 마케팅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지역, 유럽 및 아시아지역 등의 대형 민 항기 제작사가 위치한 지역의 타 겟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인천시, 미래 먹거리 8대 전략산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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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에 배출 강화군, 20개소 설치 주민불편 해소 나서
41개 사업 점검, 산업별 클러스터 구축 R&D 지원, 마케팅 지원 중점 추진 상반기 전략사업 추진실적 보고회 주재 인천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자 8 대 전략산업을 선정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14일 시 청 영상회의실에서 ‘2016년 상반 기 8대 전략산업 추진실적 보고 회’를 갖고, 추진사업을 집중 점검 하는 한편 산업별 클러스터 구축, R&D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 고회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 조 동암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해당 산업별 담당 국·과장이 모두 참석 했다.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인천만의 입지적 강 점을 살린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 오, 뷰티, 항공, 물류, 관광(MICE, 의료관광, 마리나 포함), 녹색기 후금융산업 등이며, 총 41개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국제적 불황과 저성장, 저유가, 저금리, 중국발 리스크 등으로 소비감소가 이어 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위기로 지역 내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현재 추 진 중인 8대 전략산업 추진사업들 에 대해 중간 점검을 하고, 내년도 신규 사업 발굴과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관내 기업 생산 활동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첨단자동차 산업은 자동 차 부품 R&D센터 구축, 자동차 부 품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조성, 첨 단 부품 기술개발 지원, 대중국 수 출확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면 서 자동차부품 기업의 모듈화·IT 융합화·시스템화 지원을 통한 고 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있다. 로봇산업은 청라 로봇랜드에 로 봇산업지원센터와 로봇연구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55%의 공 정률로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로 봇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 해 지난해에는 한국항공대학교 무인기연구센터와 중국 상해 산 업기술연구원(로봇센터)와 입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KAIST와 로봇랜드 사업추진과 관 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 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산업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인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입 주해 있는 송도바이오프론트 90 만㎡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 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가면서 인근 지역에 바이오산업 R&D 지 원시설인 BT센터를 2018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건축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뷰티산업은 인천화장품 공동브 랜드인 어울(Oull) 신제품 20개 품 목을 올해 개발 출시해 모두 48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항공산업은 세계 최고의 인천 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 산업 단지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바탕 으로 항공정비 특화단지를 조성 하고,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항 공산업 관련 선도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물류산업은 인천신항 건설 및 인천국제공항 3단계 조기 완공 을 지원하고 크루즈 유치활동, 국 제물류산업전시회 개최 등을 통 해 동북아 중심 물류허브로 키워 나가면서 지난해 12월 국제여객 부두 1단계 건설공사 준공과 함 께 크루즈터미널 신축 공사와 국 제여객터미널 공사가 오는 9월과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관광산업은 중국 단체관광객 (유커)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주제가 있는 섬 관광을 중점 육성 하는 한편, 인천 대표산업과 연계 한 MICE 행사를 발굴하고 있다. 그동안의 마케팅 성과로 지난 해 중화권 관광객 38만여명을 유 치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25만
여명의 유치실적을 보이고 있다. 녹색기후금융산업은 녹색기후 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금융을 포함하는 관련 기능의 집중이 중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지 만, 단기적으로는 제 궤도 진입이 힘든 만큼 녹색기후금융 지식 인 프라 정비 및 연관산업 집적과 확 산으로 수요기반을 조성하고 녹 색기후금융 생태계 조성에 힘쓰 고 있다. 시에서는 8대 전략산업의 육성 을 위해 앞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기업 R&D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신산업 창 출과 한·중 교류협력 사업과도 연 계해 지역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 과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추 진된 8대 전략산업 육성사업은 인 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지역 산업 발전의 성장 주춧돌이 될 중 장기 프로젝트”라며, “8대 전략 산업이 지역의 중심 먹거리 산업 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 투입해 성장 가속도를 내겠 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연수구-인천대 ‘연인(延仁)프로젝트’ 지역 사회교육 공헌 사업의 완성도 기대 인천 연수구가 인천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 교육 공헌 프로그 램의 일환으로 ‘연인(延仁) 프로 젝트’ 를 추진한다. ‘연인(延仁) 프로젝트’는 연수구 와 인천대학교, 양 기관의 첫 글자 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인천대학 교에서 추진하는 지역 사회교육 공헌 사업과 연수구 교육사업 ‘수 레바퀴 꿈 교실’을 연계한 프로그 램이다. ‘수레바퀴 꿈 교실’은 경력단 절여성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 들이 가지고 있는 경력과 재능을
학생들과 나누고 공유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로 하여금 교과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수구의 특화 사업 이다. 수레바퀴 꿈 교실 강사 100여명 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22 일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 과정은 ▲교수설계 모형과 방 법 ▲동기유발 방법 ▲수업 시연 및 컨설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가 무보험차량 운 행 및 차량 무단 방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사전 홍보 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해 안내문 배부, 현수막과 홈페이지 홍보로 사전예방에 주력한 결과 관련 법규 위반자가 전년도 763 건(5월 31일 기준)에 비해 올 동기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행정자치부-인천시-자치구, 행정구역 경계조정 협약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501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무보험차량을 운행하거나 차 량을 무단 방치해 강제 폐차되게 한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1년 이 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지난 5월까지 부평구는 무보험 차량 운행, 무단차량 방치자 164 명을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으 며, 범칙금을 부과했다.
개를 베이힐아파트, 현대아파 트, 마래지향아파트 등 주요 공 동주택과 읍·면사무소에 설치 했다. 공동 수거함에 모인 폐가 전은 전문 업체에서 처리되어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주민 들의 배출 불편이 해소될 전망 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소형 폐가 전 제품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잘 알려지지 않아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만큼 전용 수거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형 폐 가전 배출은 반드시 가까운 전 용 수거함을 이용해 줄 것을 당 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율적 경계변경 주민불편 해소
흉물 車무단방치 근절 효과 톡톡 인천 부평구, 홍보 활동
인천 강화군은 폐가전 제품 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아 파트 등 주요 공동주택과 읍· 면사무소에 소형 폐가전 공동 수거함 20개를 설치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군은 2014년부터 9월부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 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TV나 냉 장고 등 대형 폐가전 제품을 무 료로 수거하는 ‘폐가전제품 무 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하 고 있다. 서비스 시행으로 대형 폐가전 제품은 서비스를 이용 하여 손쉽게 배출하고 있다. 하지만 다리미나 선풍기, 청 소기, 휴대폰 등 소형 폐가전 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가정에 서 서비스를이용하기가 쉽 지 않았다. 때문에 소형 폐가전 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하 여 파손 등으로 거리 미관을 해 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고물상에서 수거 후 불법 해체 되어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중 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군은 주민들이 소형 폐가전 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 록 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 20
“이것이 격파다”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FIG 세계 주니어 에어로빅 체조 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태권도 시범단이 사진= 연합뉴스 격파시범을 하고 있다.
대규모 도시개발 등으로 자치 단체간 관할구역과 주민 생활권 이 불일치하여 기업과 주민이 겪 고 있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와 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행정자치부와 인천시, 인천 동 구·남구·연수구·남동구는, 15일 업무협약식을 맺고, 인천지역 내 주민과 기업 불편이 큰 5개 지역 에 대하여 조속히 행정구역 경계 를 변경키로 하였다. 단일 아파트·건물 등이 2개 자 치단체로 분리되거나 2개 자치단 체에 걸친 도시개발사업으로 생 활권과 관할구역이 불일치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지역 주민·기업들이 인근에 있 는 학교, 주민센터, 보건소 등을 이용하지 못하고 원거리로 이동 하거나, 1개의 건물 또는 아파트 에서 지방세 신고·납부, 각종 공 부발급을 2개 자치단체로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자치단체간 이 견이 커서 합의가 되지 않던 행정 구역 경계지역을 정부3.0 차원에 서 정부·자치단체 협업으로 해결 한 전국최초 수범사례라는 점에 서 의의가 크다. 이번 관할구역 경계변경은, 인 천광역시 동구·남구·연수구·남동 구 등 4개 자치구의 경계선에 걸 친, 옥골·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신동아주택조합 아파트지역 등 5 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지역에 대한 경계변경이 시 행되면 주민과 기업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금 번 협약식은 정부3.0의 정신에 맞 게 행자부와 인천시, 자치구가 적 극 소통·협력해 맺은 소중한 결실” 이라며, “성공사례를 토대로 타 지 역에서도 경계조정이 활성화되기 를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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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도시민 농어민 모두 행복한 곳으로 만들것” 만나보았습니다
전승주 한국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최근 스마트 물관리 기법으로 선진 농어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가 농지은행 사업 등에서 전국최고의 실적을 나타내 보이면서 고품질 농어촌지원사업을 실행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어민과 소통하며 농어촌이 잘사는 마을로 거듭나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 는 한국농어촌공 사 경기지역본부 전승주 본부장을 만나 그동안 사업성과와 현안사업, 향후 추진방향등을 들어본다
농경지 침수방지 홍수배제능력 증대 위해 사업 착수 농지은행 정착 내실화 노력… 젊은 농업 적극지원도 농가 목소리 수렴 어려움 최소화 안정 영농 실현 총력 ○현안사업 중 역점사업과 추진내용? -2000년 이후부터 엘리뇨와 라니냐 현상이 반 복하여 발생하고 있다. 그에 따른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 해 공사에서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치수능 력확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중인 점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 업은 상습 가뭄피해 지역인 여주시와 이천시 41개 리의 2,648ha에 양수장 3개소, 용수로 135km를 설 치하는 사업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 하루 최대 36만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가뭄이 극심했던 강화지 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강화 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과 화성시 남양호 일원의 3,449ha 농경지 침수방지와 홍수배제능 력 증대를 위한 남양지구 치수능력확대사업에 대 해서도 사업착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본조 사가 진행중인 용인시 이동지구 치수능력확대사 업은 내년 중 세부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계 획이다. ○농지은행사업 성과와 올해 추진방향은? -우리본부는 지난해 농지연금, 매입비축, 경 영회생 등 7개 농지은행 전 사업에서 목표를 초 과달성 하는 등 연간 1,228억원을 집행함으로써 경기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다. 그 결과 타 지역에 비해 어려운 사 업여건에서도 전국 1위의 실적을 달성하여 최우
수 본부로 선정되었 다. 올해에 도 농지은 행사업 선 순환구조 정착을 통해 6월 현재 금년목표 사업비의 64%인 661억원을 집행하였으며, 특히 2030 젊은 농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농촌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입인을 대상으로 권역별 농지은행사업 순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실지원 방지 를 위해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담당자에 대한 청 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지역 농어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먼저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이고 소통 함으로써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고객 서 비스 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지역 농어민이 가뭄과 홍수 등 풍수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영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도시민과 농어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농어촌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 시길 바란다. 지역 농어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도내 사격장 해법 모색 나섰다 남경필도지사 포천 영평 포사격장 지역 방문, 주민 피해 현황 등 파악 포천시, 국방부, 미8군사령부, 미2사단장 주민대표 등과 함께 대책 논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사 격장 문제 해법 마련에 나섰다. 남경필 지사는 15일 오후 서장 원 포천시장, 서형석 국방교육정 책관, 제프리 브라이언 미8군 사 령부 민사부장, 테드 마틴 미2사 단장 등과 함께 포천시 창수면에 위치한 자주포사격장 인근 창수 면대책위사무실을 방문했다. 현직 경기도지사가 국방부와 미군 사령부 등 관계 기관과 사격 장 문제로 공식논의를 하고 이를 공론화 한 것은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포 천 영평사격장을 비롯해 도내 사 격장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갖 고 있다”면서 “경기도에는 양평 신애리사격장, 가평 거접사격장, 포천 영평·승진 사격장 등 대형사 격장을 중심으로 인근 주민들이 수십 년 째 소음과 진동으로 고통
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 낙 후화 문제도 심각하다”고 공론화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는 현재 사격장과 사격이 가능한 훈련장 이 20여개 시군에 110여개 이상 이 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면적 은 130여㎢로 경기도 전체면적의 약 1.3%에 이른다. 남 지사는 이날 이길연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 책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사격장 인근 지역을 둘러보며 피해상황 을 둘러본 후 포천시와 국방부, 미 8군 사령부, 미2사단장 관계자들 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올해 국방부에 △군사 격장 주변 피해지역지원에 관한 조속한 법률 제정 △ 사격장 직접 피해 지역 매입 이전 △영평사격 장 주변(마을) 소음관리 체계 구축
및 상시화 등을 건의한 상태다. 도는 이같은 안전대책을 경기 도-한미협력협의회, 미8군 사령 관 등에 지속 건의하는 것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해법을 마 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해 3월 포 천 영평사격장 인근 주택에 대전 차 포탄이 떨어지는 등 오발사고 가 발생하자 버나드 샴포 미 8군 사령관에 사고재발 방지를 요청 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이에 샴포 사령관은 답신을 통해 투명한 조 사와 함께 △사격 시 안전대책 강 구 및 장병 교육실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상대책 및 사과 △22 시 이후 야간사격훈련 금지 등 협 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야간사 격금지, 장병교육 실시 등을 이행 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포천시, 복지클린도시 조성 본격 시동 오각균 단장 “부정수급비 100%환수 목표 적극적인 활동 전개해 나갈 것”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사회복지비 증가와 더 불어 늘어가는 부적정 수급을 근 절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하고 있지만, 부정 수급 사례는 끊 이지 않고 있다. 특히 부적정 수급은 복지예산 누수의 주요 원인이자 재정 건전 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점에 서 지속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 이다. 포천시은 복지 부적정 수급 제 로화를 선언하고 ‘복지 클린도시’ 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지 난 13일 ‘민관협력 포천시 복지재 정 효율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활 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경제복지국장을 단장
으로 복지 부적정 수급 제로화사 업의 강력한 추진과 성과 극대화 를 위해 복지수급 당사자를 참여 한 민관협력체계로 추진단을 구 성하여 복지수급 당자사 의무감 확보와 복지재정 누수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진단은 복지시설 239개소와 복지대상자 2만9934가구에 대한 점검과 확인조사를 통해 부적정 수급을 적발하고 환수하며,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학교’를 통해 복지시설장과 종사자를 대 상으로 복지클린 교육을 실시하 며, 어린이집연합회를 비롯한 각 복지연합단체를 대상으로 부적정 수급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 게 된다.
또한 복지수급 당사자인 복지 시설의 의무감 부여를 위하여 포 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6개 복지연합단체가 참여하는 ‘복 지클린 서약식’을 개최해 부적정 수급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계획 이다. 오각균 추진단장은 “앞으로 추 진단을 중심으로 부정수급 예방 을 위한 시민 홍보와 더불어 부적 정수급비에 대해 100% 환수를 목 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 갈 것”이라며 “부정수급자 발견 시 시민복지과와 읍면동 부정수 급신고센터 또는 복지사이트인 ‘복지로(www.bokjiro.go.kr)’에 신 고해 달라”고 당부 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파주시의회 손희정 의원은 지 난 14일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 의회 주관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 상식에서 공약실천분야 최우수상 을 수상했다. ‘경기도 북부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은 지방의회의원의 자질과 전문성을 제고하여 지방자 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 으로 경기북부 시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한 우수의원에게 시상한다. 손희정 의원은 조리·광탄·운정 1~2동 지역 의원으로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서민을 위 한 의원발의를 통해 지역사회 통 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공약실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손 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 위해 각종 행사에 두루 참석하여 시민의 의견을 청 취하려 노력했다. 특히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아이들이 안전한 그리고 체계적인 교통정책 수립 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 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1일 시청광장에서 정찬민 용인 시장, 사회복지 관계자 및 사회복 지시설 기관 종사자, 용인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시민·이마트와 함께하는 상생협 력프로젝트 제2회 사회복지엑스 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복지엑스포는 시민의 복지 증진과 관심제고 및 참여 활성화 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 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 관내 이 마트 7개 점포에서 생활용품, 의 류, 가전, 잡화 등 바자회 물품과 먹거리 등을 지원, 행사를 통해 발 생된 수익금은 복지소외계층 지 원에 쓰일 예정이다. 일부 바자회 티켓으로 용인 관 내 31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 해 복지소외계층에게 4,000만원 을 기증하였으며 전달 받은 지역 주민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 품을 구입할 수 있어 감사함을 전 했다. 김진희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용인시민에게 복지정보 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자리 가 됐다”면서 “사회복지시설 및 종사자들 간의 상호 간 교류를 촉 진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이 함께 하여 의미가 더 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농업 경영인 체육대회 화합 정보교류 장 마련
시는 안양천 수질 보전을 위 해 15일부터 17일까지 안양·군 포·의왕 3개시 합동으로 권역 별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예 정이다. 최명복 환경보전과장은 “앞 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실생활 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 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 며 “수질, 대기 등 자연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민 간단체와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시는 양주문화예술 회관 잔디광장에서 한국농 업경영인 양주·동두천·연천 연합회원과 내빈 등 총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한국농업경영인 양주· 동두천·연천 한마음 체육대 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지 역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권 익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 는 농업경영인의 사기를 진 작 시키고 영농 정착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3개 시군 농 업경영인 회원 간의 돈독한 화합과 정보교류의 장을 만 들고자 마련됐다. 행사 내용은 개회식, 족구 경기, 명랑운동회, 장기자 랑, 시상으로 진행됐으며 참 석 회원들의 참여도와 호응 도가 높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한국 농업경영인 회원분들은 농 축산업 발전을 위해 수입개 방에 대응해 슬기롭게 대처 해 왔으며, 젊은 영농인력은 영농정착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농업 인의 사회·경제·정치적 권 익향상을 위한 대변자 역할 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 도 농업인을 위한 정책 수용 에 관심과 노력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3개 시·군 체육행사 순연 계획에 따라 양주시→ 연천군→동두천시 순으로 내년에는 연천군에서 제2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권역외상센터 둘러보는 방문규 차관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에서 방문규 보건복지 부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이국종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 사진= 연합뉴스 만944㎡ 규모로 중환자실 40병상 등 100병상을 갖췄다.
환경 지킴이가 맑은 안양 만든다
교육부, 과학중점학교 선정 인재 양성 ‘첫 걸음’
손희정 파주 의원 공약실천 최우수상
용인시, 상생프로젝트
이청주 기자 leecju@sisailbo.com
김포고의 새이름 ‘과학중점고’ 김포고등학교는 2015년 9월 교 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시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으로 현 재 과학중점학교를 활발히 운영 하며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청 년 과학도의 양성은 물론 과학기 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과학중점학교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 시설인 4개의 과학전문 실 험실과 리소스실(학생들의 자료 검색 및 토의·토론 공간)이 확충 됐으며, 3D 프린터 기반의 메이킹 공간인 자체 <무한상상실>과 4대 의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천체관 측실>을 구축했다. 학교에서는 확충된 첨단과학기 자재를 활용해 수준 높은 기초과 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활용 현황을 보면 MBL(Microcomputer Based Laboratory)기자재의 확충 으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에서 MBL을 이용한 정밀한 실험 을 하고, 멸균설비, PCR(유전자증
사회복지엑스포 성료
폭시스템), 단백질 및 DNA 분석에 필요한 기자재들을 확보해 유전 공학 실험을 하며 학생들의 연구 활동 깊이와 질을 높이고 있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점심시간에 Open-Lab을 실시해 일반 학생들 또한 과학체험을 경험하도록 제 공하고 있다. 뇌과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뇌해부 실험을 실시하는 등 양 질의 다양한 과학실험을 학생들 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포고 과학중점 전담 교사는 “적시에 김포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과학중점학교가 원활하 게 운영될 수 있게 돼 김포지역 과 학 우수인재들의 연구 역량과 수 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으며, 다양한 과학·수 학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의적이 며 우수한 과학인재가 조기에 양 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신에 찬 자신감을 전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안양시, 명예환경 감시원 생태환경 보호 나서 안양시가 6월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생태환경 보호 에 나섰다. 안양시는 지난 14일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 명예환경감 시원과 환경단체연합회원을 대상으로 환경감시활동 교육 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안양천 생태환경 보존 실태 자료를 관람하고, 하천 주 변 쓰레기 수거와 함께 생태계 를 교란하는 단풍잎, 돼지풀 등 의 식물을 제거하면서 대대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산교육지원청, “찾았다 자녀교육의 비밀”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충남도, 개성공단 철수 기업 3개 시·군에 유치 케이엠에프·에스엠테크텍스·신한물산·호이 등과 MOU
자녀공감릴레이 학부모대학 11기 수료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 은 15일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자 녀공감릴레이 학부모대학’11 기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 혔다. 이번 학부모대학은 최근 논 란이 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 차원에서의 부모교육 필요성 을 인식하고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법과 자녀발달에 따 른 부모역할의 중요성 및 진로 관련 불안해소를 위한 진로중 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 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받았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011년부터 연 2회 자녀교육 전문가 초청으로 운영되는 자
녀공감릴레이 학부모대학을 통해 서산 학부모들에게 부모 의 참 역할과 가족의 건강성 회 복, 자녀의 인성, 학습, 진로 지 도의 바른 관점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해를 거듭할수록 학부모교육에 대 한 자발적인 참여와 열의가 높 아지고 있다” 며“앞으로도 자 녀공감릴레이 학부모대학은 부모-자녀 공감대 확대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부모 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체계 적인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 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고말 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홍성읍 기관·사회단체, 한마음 단합대회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 라 피해를 입은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보상,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 을 정부에 촉구해 온 충남도가 개 성공단 4개 기업을 유치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기천 케이엠에프 대표, 정길성 에스엠테크텍스 대 표,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 최광운 호이 대표, 구본영 천안시장, 오시 덕 공주시장, 황선봉 예산군수와 함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15일 밝혔다. MOU에 따르면 이들 4개 기 업은 오는 2019년까지 도내 3개 시·군 산업단지 5만 1334㎡의 부지에 258억 원을 투자해 공장 을 신설 또는 증설할 계획으로 모 두 374명의 근로자를 새롭게 채 용한다. 자동차 연료필터 생산업체인 케이엠에프는 천안 부송산단 내 1만 6897㎡의 부지에 106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 말까지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또 에스엠테크 텍스는 공주 유구자카드산단 내 1 만 1050㎡에 2018년 4월까지 수 직보호망 생산 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31억원을 투자한다.
어망 및 어구 생산 업체인 신한 물산은 90억 원을 투입, 예산일반 산단 1만 6780㎡ 규모의 부지에 오는 2018년 12월까지 공장을 신 규 설립한다. 호이 역시 예산일반 산단 6607㎡의 부지에 2019년 6 월까지 31억원을 투자해 미역과 다시마, 톳 가공 공장을 새롭게 설 립키로 했다. 이들 4개 기업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과 지역 인력 우선채용,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아가기로 했다.
도와 천안·공주시, 예산군은 4 개 기업이 원활하게 공장을 설립 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수 있 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기 로 했다. 특히 도는 이들 기업의 조기 안정을 위해 재정 지원을 위 한 활동을 중점 추진, 총 71억 원 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도는 이들 기업의 공장 신·증 설에 따라 도내에서는 생산유발 361억원, 부가가치유발 134억원 등의 단발성 건설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생 산 개시 후에는 매년 1004억원의
생산액 변화와 167억 원의 부가 가치 변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남부·내륙권 계 획입지 내 기업 유치를 통한 도내 균형발전 도모, 산단 분양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지난 3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지난 2월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정부의 조치는 미흡하다” 며 “지금이라도 헌법이 명령하고 있 는 국민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정 부가 적극 나서주길 촉구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강원도, 일손부족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200여명 한자리 모여 홍성읍 발전 위해 협력 다짐 홍성읍의 대표적인 기관단체 “홍성읍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인 이장협의회, 체육진흥회, 새마 항상 애써주시는 기관·사회 지 을남·녀지도자, 바르게살기협의 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 회, 직원 등 200여명이 한자리에 간 홍성군이 이뤄낸 성과와 앞으 모여 체육행사를 갖고 홍성읍 발 로 풀어갈 숙제에 대해 설명하며 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 린다” 고 말했다. 단합대회를 열었다. 또한 장의남 홍성읍장은“이번 지난 14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 서 진행된 이번 단합대회는 공 던 단합대회를 통해 기관간·동료간 지기, 훌라후프, 윷놀이 등의 체육 우애와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발 며“앞 경기로 행사를 즐긴 후, 점심식사 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를 함께 나누며 각 단체별 회원 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감 간 유대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 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으로 마련되어, 남녀노소 구분 없 를 마련해 읍 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라고 이 모두 열심히 참가해 단체 간 화 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합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김석환 홍성군수는 격려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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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난해부터 법무 부와 추진한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농번기에 단 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 로 고용할 수 있는‘외국인 계 절근로자 제도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 리핀 외국인 근로자 29명이 입국해서 본격적인 영농작업 에 종사하게 됐다. 외국인 계 절근로자 제도에 참가하는 인 원은 양구군과 자매결연을 맺 고 있는 필리핀 딸락시 농업 근로자이며 단기 취업비자로 입국해 양구지역에서 3개월간 (6~9월) 수박, 멜론 재배 등 영 농작업에 종사하고 근로기간 이 종료되면 출국하게 된다. 강원도는 양구군, 춘천출입국 관리사무소와 합동 TF팀을 구 성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 호와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지 도·점검 실시로 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덥다 더워”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화재단지에서 한 가족이 평상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안군-서산시보건소 ‘출생코호트’ 사업 공동 대응 태안군이 서산시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어린이 환경보건 출 생코호트 사업’ 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환 경보건센터는 지난 13일 서산시 보건소에서 김영현 태안군보건의 료원장과 윤석길 서산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태안군보건 의료원 환경보건센터-서산시보 건소 간 업무 협약’ 을 맺고 출생 코호트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환경보건 서비스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은 유해환경오염물질이 태 아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성 장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 추 적·연구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 가 어린이 건강보호정책의 수립 근거로 활용된다. 태안군과 서산시는 사업 추진 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임신부 약 20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올해는 선착순으로 360명을 우선 모집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아산시,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
태안군 ‘명품 관광지 만들기’ 돌입
온양2동 전 지역, 민·관·경 합동으로 100여명 참여
가격표시제 점검, 호객행위 근절 등 종합대책 추진
아산시는 다가오는 97회 전국 체전과 36회 장애인체전의 청결 체전과 깨끗하고 친절한 아산만 들기의 일환으로 쓰레기 불법투 기 근절을 위해 지난 14일 오후 7 시 30분부터 온양2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지도·단속 및 홍 보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시 자원순환과와 온양지구대, 역전 자율방법대, 온 양2동 환경지킴이와 직원 등 100 여명이 참여해 온양2동주민센터 를 시점으로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끼 착용 후 어깨 띠를 매고 홍보 리플렛, 청소도구, 봉투를 지참해 안내 교육을 받고 쓰레기 배출지 정리 및 단속, 상가 주변 홍보물 배포, 도로변 쓰레기 수거와 범죄예방 캠페인 등 민·
관·경 합동으로 실시해 가시적 인 효과는 물론 불법 쓰레기 투기 를 하면 안 되다는 인식을 심어주 기 위한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야간 지도·단속을 주관한 유 지원 자원순환과장과 김형관 온 양2동장은“많은 인원이 참여해 대대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더욱더 깨끗한 환경이 조 성되리라 믿고 아산시를 방문하 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 한 아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야간 단속에 참여한 환경지킴 이 이○○는“환경정화활동과 지 도·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태 안군이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 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가격표시 제 점검과 호객행위 근절 및 위생 지도, 환경정화 등 대대적인 종합 대책 추진에 나선다. 우선 군은 13일부터 오는 30일 까지 18일간 8개 읍·면 해수욕 장 및 항·포구 등 주요 관광지의 음식점 및 소매점을 대상으로 부 당요금 근절을 위한 가격표시제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가격표 시제 점검은 품목별 가격 및 단위 표시의 구체화를 통해 현실적이 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관 광객의 적절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점검대상은 영 업장 면적 150㎡ 이상의 음식점 과 33㎡ 이상의 소매 점포다. 군은 과다요금의 원천 차단을
위해 업주들을 대상으로 옥외 가 격표시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해수욕장 번영회 등과 유기 적으로 협조해 관광지 내 슈퍼마 켓·편의점·야영장 등 관광객들 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홍 보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식중독 등 질병 예방과 호객행 위 근절을 위한 식품접객업소 지 도·점검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관광객들 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의 식품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원재료 보관 및 관리상태 △유통기한 경 과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종사 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개인위 생 상태 △시설 및 설비 등 환경위 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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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영남권 신공항문제에 정치적 개입 ‘그만’ 대구·울산·경북·경남 4개 시·도지사 긴급회동
경남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 실시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관으 로 15일 오후 도청 신관 대회의실 에서 공공기관의 물품구매 및 계 약업무 담당자 400여 명을 대상 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이 생산하는 물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 법에 의거 지난 2008년부터 공공 기관별로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경 남도는 해마다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여 중증장애인생산 품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공공기 관 구매담당자의 인식개선 제고 및 생산품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향후 지속적 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행사를 추진 할 계획” 이라며“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하여 중증장 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 의 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밝 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구·울산·경북·경남 4개 시·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김 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 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최근 일 부 정치권에서 신공항 문제를 정 치쟁점화하고 이해득실에 따라 이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역갈등과 혼란이 조장되 고 국론분열이 우려됨에 따라 지 난 2011년 신공항 무산 사례가 반 복될 수 있다는 비통하고 절박한 심정에 지난 14일 긴급회동을 갖 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동은 최근 일부 정치권 에서 신공항용역에‘보이지 않는
“연화도 왔습니다”
손’ 이 작동하고 있으며 용역결과 가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면 용역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비상식적인 발언이 쏟아지고 있 는 상황에서 개최됐다. 이날 4개 시·도지사는 영남권 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없어 여 객의 40%와 항공화물의 96% 이 상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하 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의 낭비와 손실은 물론 지역의 미래 생존까 지 위협받고 있는 열악한 현실을 직시하고, 영남권신공항이야말로 유일한 국가관문공항인 인천국제 공항의 기능을 보완하고 영남권
경제공동체 형성과 국가균형발 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선진대국 도약을 위한 핵심인프라로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현안이 자 국가백년대계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차질 없는 신공항건 설을 위해 지난해 1월 19일 영남 지역 5개 시·도지사가 모여“신 공항의 입지를 외국 전문기관에 일임” 하기로 합의하고 국민 앞에 약속한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용역발표 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지역 인사 와 정치권에서 신공항을 정치적 으로 이용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그동안
경남 통영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한 욕지호에서 방문객들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남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확정
부산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
경주시, 2020년까지 국비 160억 들여 관개시설 개선
16~20일까지 전국 274개 기관 참여 평가 결과발표
경주시는 양남면 효동리 외 5 개 마을의 농업용수 등 안정적인 물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분주한 노력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지난 1일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 업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중앙정 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 지속적으 로 노력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에서 선정한 전국 6개지구 중 경 북에서는 유일하게 양남 효동지 구가 선정됨에 따라 양남 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에 지역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양남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 발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사 업비 160억을 들여 저수량 854천 톤의 다목적댐 건설로 수혜농지 151ha(답 130, 전 21)의 농업용수 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0년 까지 4년에 걸쳐 저수지 1개소, 용수간선 2조, 도로이설 포장을 실시한다. 또한 하류의 농경지 및 주민들 의 생활용수와 하천(하서천)에 500㎥/일 유지수를 공급함으로써 항구적인 가뭄대책과 지구 내 수 계 통합으로 물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 하였고 토지 이용률 증대, 생 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랫동안 지역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게 되었다며, 함께 노력한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와 완벽하게 추진해 영농과 생활 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고말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부산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0 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체계 점검 과 시민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2016 재난대응 안 전한국훈련’국민안전처 중앙평 가위원회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태풍북상에 따른 비상소집훈련 △풍수해 대응 훈련 △부산항 국 제여객터미널 테러 폭발·붕괴· 화재 대응훈련 △실제 시민의 재 난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민방위 지역특성화 훈련 및 시민 체감형 훈련 △실전대응역량 제고를 위 한 불시 메시지 훈련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부산시에서 중점훈련으로 실 시한‘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테 러 폭발·붕괴·화재 대응훈련’
을 국민안전처 중앙평가반(6명) 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 하고 최종 중앙평가위원회의 선 정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으로 선 정되었다. 특히 중앙평가위원회에서는 부 산시의 잘한 점으로 △재난발생 시 교통 혼잡으로 현장구조 인력 현장진입이 어려울 경우 차량이 외 대안 마련 △가스폭발 시 중간 차단 시스템 구축 △스마트폰 앱 을 활용한 재난상황 소통협업시 스템 구축을, 우수수범 사례로는 △자원봉사자의 헌혈, 외국인들 을 위한 통역인력 확보 등 예비상 황 대응방안 준비 △130여명의 유치원생과 다수의 시민들이 직 접 참여한 훈련으로 안전문화 확 산을 선정배경으로 밝혔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어렵게 추진해 온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지역간 갈등 조장과 정치 쟁점화돼 또다시 무산될지 모르 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4개 시·도지사는“또다 시 신공항 건설이 무산되거나 공 정성이 훼손돼 용역결과가 왜곡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에 역행하는 크나큰 과오를 범할 것” 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문 을 발표했다. 이날 4개 시·도지사 호소문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정치권은 전문성에 기반해 결정되어야 할 신공항용역에 대해 일체의 정치 적 개입과 영향력 행사를 즉각 중 단하기를 호소, 신공항 건설을 무 산시킬 수 있는 특정지역의 무책 임하고 선동적인 언행을 중단하 고 5개 시·도 합의 준수를 요구, 정부에 대해서도 흔들림없이 원 칙을 준수해 계획대로 신공항 건 설을 추진하는 한편 용역 공정성 을 훼손하는 일체의 언행에 단호 하고 엄중한 대책을 요구했다. 또 영남지역 시·도민과 국민들께는 정부를 믿고 신공항이 공정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지켜 봐주실 것을 호소했다. 전문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신 공항 입지선정에 정치권이 무분 별하게 개입하여 국가분열과 혼 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추진을 위한 4개 시·도지사의 이날 호소 는 대다수 국민들의 공감대와 지 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 ‘업무협력 MOU’ 체결 이날 협약식에는 창원산업 진흥재단 진의장 원장, 한국생 산성본부 최태영 본부장을 비 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한 업무협력 분야는 △PMS 진단 및 컨설팅 △생산성 성과제고를 위한 교육 △한국형 히든 챔피언(WC 300) 컨설팅 지원 △그밖에 양 기관 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교류·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창원산업진흥재단은 성장 정체구간 기업의 성장동력 회 복과 중견화를 지원하고 신 성 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을 위해 통합 창원시정 2기 안 상수 시장의 공약사항인‘창원 형 강소기업’육성을 위해 대 호테크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포항 & 울산 공단도시간 상생협력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으로 시너지효과 극대화 기대 오는 30일 울산-포항고속 도로 개통으로 동해안의 두 산 업도시인 포항시와 울산광역 시가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 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견 인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울산-포항고속도 로 개통을 기념해 김기현 울산 광역시장을 초빙해 시 공무원 600여명을 대상으로‘대한민 국의 새로운 도전, 韓國夢(한 국몽)’이라는 주제로 공무원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두 도시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과 동해 남부권 협력 강화로 새로운 미 래를 열어보자는 취지에서 마 련됐다. 특강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 장은 시청 로비에서 부시장, 국장 등 포항시 공무원이 참석 한 가운데 김 시장에게 환영꽃 다발을 전달하고 환영의 박수 를 보냈다. 김 시장은 이 날 특
강에서 포항, 울산, 경주 세 도 시는 산업·R&D의 산업벨트 혁신역량강화, 광역교통망 구 축, 산업물류 개선, 융·복합 관광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특히 인구 200만, 경제규모 95조원의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 하는 등 명강의를 진행해 600 여 공무원들의 큰 박수를 이끌 어 냈다. 이강덕 포항시장 또 한 울산광역시의 초빙을 받아 특강에 나설 계획으로 있어 두 도시간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이날 특강에 이어 이강덕 포 항시장과 김기현 울산광역시 장은 동해남부권의 문화협력 강화를 위해 포항문화예술회 관에서 개최된 포항&울산 시 립교향악단 하모니콘서트 합 동공연을 관람하고, 양 도시간 문화예술 교류의 초석을 다지 는 계기도 마련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대구 남구, 진로·진학 코칭센터 운영 6월부터, 남구보건소 5층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학교 교육 에서 부족한 개인 맞춤형 진로·진 학 코칭을 위해 6월부터 남구보건 소 5층에서‘남구 진로·진학 코칭 센터’ 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용대상은 남구에 거주하거나 남구 소재 학교의 학생, 학부모로 코칭센터에서는 복잡한 대입전형 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제공을 위 해 △진학코칭 △자유학기제 시 행에 따른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진로 직업 코칭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 램 △진로 및 학습코칭 멘토링 사 업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남구청에서는 지난 9 일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 교육 장과 관내 학교장 및 운영위원장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 진학 코칭센터 운영 및 남구 교육
전반에 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남구청에 서는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 육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경 향을 감안해 지역 내 29개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에게 총 13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교육경비는 △창의·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적 체험 활동 지원과 △방과후 수업 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교육 불 균형 해소를 위한 원어민 보조교 사 지원 △학생 및 학부모 진로· 진학 코칭 센터 운영비 등으로 쓰 여질 예정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남구의 교 육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교 육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이달 부터 운영하는 남구 진로·진학 코칭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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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개 시·도, 서울~제주 고속철 추진 협력키로 호남권정책협의회서 3개 신규과제 합의…관광벨트 등 기존 과제 성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는 14일 전주 전통문화연수 원에서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 를 개최해 서울~제주 간 고속철 도 건설 등 3개 신규 협력과제 추 진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협력과제는 △수도권과 제주도 국내외 관광객 분산과 서· 남해안권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 및 제주도까지 연결하는 서울~제 주 고속철도 건설 △최첨단 신소 재인 탄소섬유의 자동차 분야 적 용 확대를 위한 탄소섬유 CNG 용 기 장착 시내버스 보급 홍보 △한 빛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와 시·도민 보호 등이다.
또한 3개 시·도가 그동안 협력 해온 과제들을 점검, 대부분 순조 롭게 진행돼 차츰 성과를 내고 있 는 것으로 평가했다.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의 경우 관광상품 개발, 관광홍보관 운영, 관광설명회 개최 등 홍보·마케팅 을 공동 추진한 결과 작년 호남권 을 찾은 관광객이 7500만 명을 기 록, 2014년(6900만 명)보다 20% 늘었다. ‘전라도’ 명명 천년이 되는 오는 2018년을 기념하고 새 천년을 준 비하기 위한 전라도 천년 기념사 업은 7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 를 위해 ‘호남향우 고향방문 행사’ 를 오는 10월 전남에서 개최하고,
2017년 전북, 2018년 광주에서 순 회 개최할 예정이다. 시·도립 공연예술단 교류의 경 우 지난해 광주와 전북 예술단이 전남에서, 올해 5월 광주시립관현 악단이 전북에서 공연했고, 9월 전남도립국악단이 전북에서 공연 할 계획이다. 서해안지역을 대중국 전진기지 로 육성하기 위해 군산~목포 간 서해안 철도 건설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교통 수요 증가 에 걸맞은 수서발 고속철도의 호
남·전라선 증편을 정부에 촉구하 는 등 공동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무원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하 계U대회 개최 지원 등 풍부한 경 험을 보유한 빛고을 행사지원 봉 사단을 호남권 국제행사 등에 계 속 활용할 계획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그동안 착실 하게 추진해온 전라도 천년 기념 사업 공동 추진, 해외 호남향우 들의 고향 방문행사 순회 개최 등 협력과제들이 알찬 결실을 맺어 호남권 3개 시·도가 시간적·공간 적으로 하나임을 보여주길 희망
한다”며 “신규 협력과제로 채택 된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탄소섬유 CNG용기 장착 시내버스 보급 홍 보 등 3개 과제도 내실있게 추진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송하진 도 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주 목받는 전주 방문을 환영하며, 소 통과 협력으로 호남권 3개 시·도 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자리 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협력과 제들이 잘 추진되도록 더욱 긴밀 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 1년 8개 월 동안 하계U대회, 국제농업박 람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굵직 한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 리됐다”며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호남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 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호남의 공동 발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4년 재개된 ‘호남권정책협의회’는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 상생협력을 통해 명실공히 호남권 발전을 이끄 는 큰 축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흥군, 목재산업지원센터 ‘위용’ 드러내
진안 생태공원 금계국 금빛 물결
전북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54만여㎡ 생태공원에 심어진 금계국이 활짝펴 금빛 물결을 이루면서 탐방객을 반기고 있다. ‘상쾌한 기분’이란 꽃 사진=연합뉴스 말을 가진 금계국은 여름철 내내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된다.
“매실 제대로 알고 먹기” 구례군, 캠페인 펼쳐 친환경 매실의 고장인 구례군에 서 매실을 적기에 수확해 제대로 먹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5일 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 지도사에 따르면 덜 익은 매실은 청산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소비 자가 섭취할 시 독성성분인 시안 화합물을 생성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 는 덜 익은 매실을 조기 수확하는 일부 농가에 씨앗이 굳는 지난 10 일 이후에 매실을 출하토록 지도 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표면 이 매끄럽고 단단하며 향이 좋은 신선한 황매실을 10일 이후에 구 입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군은 가격 하락으로 올해 매실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홍보현수막 게시, 매실 1박 스 구매하기 운동 참여 등 매실 소 비량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2013년 첫 삽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건립공사 이달 마무리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가 4년 여 간의 건립 공사를 마치고 드 디어 당당한 위용을 드러냈다. 장흥군은 벤처기업 육성, 투 자유치 등 목공예산업의 전진기 지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목 재산업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이 달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편백숲 우드랜드 인근에 들 어선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는 2013년에 첫 삽을 떠서 2016년 까지 4년간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완성됐다. 9080㎡의 부지에 들어선 목 재산업지원센터는 건축면적 937.23㎡, 연면적 2,873.33㎡의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 립됐다. 시설 1층에는 시제품제작실, 홍보전시관, 갤러리 카페를 운 영하고, 2층과 3층에는 창업보 육실, 디자인 개발실, 교육 세미 나실 등이 들어선다. 앞으로 목재산업지원센터는 국내 목재의 연구개발, 세계 수 준의 목공예 제품개발, 생산과
판매 등 목재산업화 추진을 통 한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목재 관련 학생, 일반인,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보육, 관련된 중앙부처 협력을 통한 위?수탁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창업보육, 목재교 육에도 추진한다. 군은 생활용품, 가구, 장난감 등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추고 인건비, 원 가절감을 통해 목공예, 목재산 업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목재산업은 대경목 위주 의 가구재, 공사용재를 사용하 였으나, 장흥 목재산업지원센 터는 버려지는 목재 부산물 및 국산목재를 이용해 목재의 이 용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목재산업지원센터는 자동화 시스템 기계장비와 인력구성을 마치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정식 개관한다고 군은 밝혔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담양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오해’와 ‘진실 유원지 고시 이후 땅 매입까지 법으로 보호해야 하는지 담양속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 방스’가 임시개장에도 불구하고 개장 이후 군민과 관광객 20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은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의 실시계 획 인가의 최종적인 유무효를 다 투는 소송이 대법원에서 진행되 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두고 사실 과 다른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군에 따르면 메타세쿼이아 전통 놀이마당 유원지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1단계 및 3단계 는 담양군이 주체가 돼 메타세쿼이 아길과 기후변화체험관, 개구리생 태공원, 체험학습장, 특산물판매장 등 차례로 유원지를 조성하고, 2단 계는 민간 기업이 시행을 맡은 공익 적 성격의 상생협력 사업이다. 특히 2단계 프로방스 조성사 업은 민간자본 등 사업비 587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부터 메
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 13만 5048㎡에 유럽풍 전원마을 조성 을 목표로 호텔과 펜션,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추진돼 현 재 공정률 70% 이상으로 오는 12 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광주고법 제1행정 부는 토지주 A 씨(56세), C 씨(68 세) 2명이 담양군을 상대로 낸 메 타프로방스 사업시행계획 인가처 분 취소 소송에서 “토지수용은 적 법하다”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원 고승소 판결이 내려져 대법원의 최종 판단만이 남은 상태이다. 군은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A 씨 는 농사를 짓지도 않는 땅을 담양 군 관리계획(유원지) 결정 고시를 한 지난 2010년 1월 13일 이후에 는 관리계획과 무관한 건축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2011년 3월 24일 공유지분 1664㎡(503평)을 매입한 뒤 사업 시행사에 매입가의 몇 배 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다 합의
에 불발하자 시행사를 상대로 10 여 건 이상의 각종 고소·고발을 일 삼으며 사업진행을 적극적으로 방 해하였으며, C 씨 또한 현지 농민 도 아니고 주민이 아니며 중도금 까지 수령한 이후 소송을 제기하 는 등 A 씨와 C 씨는 토지수용으로 피해를 본 선량한 주민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군 관계자는 “소송을 제기 한 A 씨는 10여 년 전 ‘죽녹원’ 앞 에서 불법노점상 퇴거조치에 불 응하다 철거(행정대집행)를 당하 자 담당공무원에 시너를 뿌리고 폭행한 혐의로 ‘특수폭행치상’으 로 처벌받은 과거 전력이 있으며, 현재도 프로방스 입구에 무단으 로 가설 건축물 설치해 주민과 관 광객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 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아울러 군청 정문에서 연일 시위를 벌여 소음으로 인해 직원들과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도 눈살을 찌 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전국 등산대회, 진도군에서 19일 개최
군, 10월 25~28일까지 전남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예정 제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천혜 의 자연경관과 명품 산을 간직하 고 있는 문화예술의 고장 보배 섬 진도군에서 개최된다. 오는 19일 진도군 첨찰산 일원 에서 열리는 등산 대회는 전국 생 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로 대한체육회와 (사)대한산악협회 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산악협회 와 진도군 산악협회가 주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0
여명의 등산인들이 참여할 계획 이며,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개 최지인 진도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대 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최근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제,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 등 대 규모 전남도 단위 체육행사를 성 공적으로 개최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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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노인학대 70%가 가족이라는 참담한 현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노 인 학대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5 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작년 한 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1만1 천905건으로 전년보다 12.6% 증가했다. 전통적인 대가족의 해체와 함께 연륜을 존 중하는 사회적 정서는 물론이고 최소한의 예의범절마저 사라져 버리는 게 아닌지 걱 정이 앞선다. 노인학대 3건 가운데 1건은 아들이 가해 자다. 가장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직계 비속이 주된 가해자라니 참담하다. 배우자 와 딸, 며느리를 포함하면 가해자 중 가족 이 70%가량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정서적인 학대가 전체의 37.9%로 가장 많고 신체적 학대도 25.9% 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노인들로선 가족 을 가까이하는 것 자체가 두려울만 하다. 노인의 평균 수명이 늘고 배우자와의 삶의 기간이 연장되는 추세가 지속하는 상황에 서 부부간 학대나 자녀에 의한 학대는 계 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6월 15일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 다.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면서 예방 대책을 마
시론
이찬형 대기자
련하자는 취지로 유엔이 2006년 제정했고 올해로 제정된 지 만 10년을 맞았다. 노인 학대는 신체적·정신적 폭력은 물론이고 경제적 착취, 가혹 행위, 유기ㆍ방임 행위 가 모두 해당한다. 노인을 제한된 공간에 가두고 소득이나 재산, 임금을 가로채거나 임의로 처분하는 행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보호하지 않 는 행위, 노인을 이용한 구걸 행위 등이다. 캐나다에선 노인 학대 피해자가 작년 한 해 75만 명에 달했고 10여년 전보다 배로 늘었다는 보고서가 지난달 공개됐다. 캐나다의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연
령에 접어들어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 인 학대가 충격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내 용이다. 세계 곳곳에서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는 2030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 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노인 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복지 향상 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 이다. 올해 말 개정 노인복지법 시행이 예 정돼 있다. 노인 학대 신고 의무를 갖는 직 종이 크게 늘어난다. 기존 의료인과 복지시설 종사자뿐 아니 라 요양서비스 종사자와 응급구조사, 의료 기사도 신고 의무를 진다. 노인학대 범죄자 는 노인시설 취업이 10년간 제한되고 노인 학대가 발생한 시설의 명칭과 대표자 성명, 학대 행위, 처벌 내용을 공표토록 했다. 노인 학대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주로 가족 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은폐할 수록 상습적인 학대로 이어진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처가 필요 하다. 근본적으로는 노인의 생계와 법률· 의료·주거를 위한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 고 본다.
수원, 정치권은 뭐하나?…염태영 ,이찬열 갈등의골 깊어지나? 요즘 수원시 공무원들과 염태영시장은 정 부의 지방재정 교부금 축소문제 해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있다. 염 시장은 최근 전남 과 충남·경남 등 전 국투어 에 돌입 건전한 지방재정 문제 해법 찾기에 바쁘다. 수원지역 정치권은 어떠한가? 더민주가 싹 슬이 한 수원 국회의원들과 새누리당 인사들 은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찾아 이문제 해결 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시·도의원들도 여야 를 막론하고 이문제에 깊은관심을 가지고 삭 발 ,성명발표등 나름의 행보를 나타내 보이고 있다. 그러나 더민주 경기도당 위원장인 이찬열 의원은 염태영시장과 안좋은 관계 라는 소 문을 확인시키는듯 이문제에 대해 여유로운 것 같다. 이 의원은 요즘 정부기념일과 지역 행사 등 공식일정을 제외하고는 수원시와 염
기자수첩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시장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소문나있다. 지난달 초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지방 재정교부금 축소 반대결의대회에도 참석하 지 않았고, 최근 이문제가 불거진지 2달 가까 이 되서야 지방재정 법안관련 의원발의를 하 는 등 염 시장과 불편한관계를 나타내 보이
두바이에 한류샵 여는 ‘중동 한류 전도사’ 정숙천 씨 “한류팬들 한국문화 소비욕 커… ‘한류 사랑방’으로 만들 것” “K팝·드라마에서 시작한 한 돌 공연을 유치해‘중동 한류 전 로 불리게 된‘토털 리소스 류가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하 도사’ 인터내셔널(TRI)’ 의 정숙천(46· 고 있습니다.” 오는 7월 말 아랍에미리트 사진) 대표. 그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 (UAE) 두바이 시내의 아시아나 호텔에 중동 최초의 한류샵‘K스 뷰에서“두바이에만 한류 팬클 타일숙’(숙은 아랍어로 시장이 럽이 10여 개를 넘을 정도로 중 며 란 뜻)이 문을 연다. 주인은 2012 동의 한류 확산이 눈부시다” 년 중동에서 처음으로 K팝 아이 “한국 문화와 상품에 대한 소비
고있다. 염 시장과 이 의원은 두사람의 불편한 관 계를 시민들에게 돌릴려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들의 정치적인문제를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중대사에 이용해서는 안된다 염 시 장도 이 의원을 찾아 이문제를 의논해야한 다. 정치인들은 시민의 안정과 지역민들의 애로를 최우선으로 들을 줄 알아야한다. 남 경필 경기도지사도 마찬가지다. 도지사는 새누리당적이지만 정부여당의 지방재정 구조조정 안에 무조건 지지하지말 고 연정을 주장하는 최초의 도지사답게 도민 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이익이 되는지를 찾아 야 할 것이다. 이찬열의원과 염태영시장, 남경필지사는 무슨생각을 하는것인지 잘모르겠다는 여론 이 들끓기전에 정치권과 힘을 합해 문제해결 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는“중동 한류 팬들은 단순히 한류스타 사진 욕구에 비해 구입처가 없다는 점 이나 음반을 구 에 착안해 한류샵을 열게 됐다” 매하려는 수준 고 말했다. 을 넘어서 전통 5성급인 아시아나호텔 로비에 들어서는‘K스타일숙’에서는 문화와 대중문화를 골고루 향유 며“한류샵은 단 전통 공예품과 의류, 미용품, 그 하고 싶어한다” 림, 한류 캐릭터 상품 등 한국 제 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 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할 예정이 라 이들이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 는 소통의 장으로 꾸밀 계획” 이 다. 매장에서 판매할 한국 상품 수 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입 계약을 위해 방한한 정 대표
공공기관 구조조정, 이 정도로 충분한가 정부가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열고 에너지, 환 경, 교육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내놓았 다. 핵심은 한국전력과 가스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전력 판매와 가스 도입·도매 사업의 단계적 개 방, 에너지 공기업 8개의 증시 상장, 석탄산업 사 양화로 인해 부실이 심각한 대한석탄공사의 생 산 및 인력 감축, 해외자원개발사업 구조조정 등 이다. 이런 개편 방향은 에너지 산업 분야의 독과점 적 구조와 부실 누적, 해외자원개발의 중구난방 식 추진 및 실패 등을 고려할 때 기본적으로 바람 직하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석탄공사의 구조조정이다. 석유·가스 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핵심자산만 남기고 정리하 기로 했다. 부채비율이 약 7천%까지 급증한 광 물자원공사는 해외자원개발에서 단계적으로 손 을 떼고 광물비축과 방산업무를 다른 공공기관 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무리한 투자로 부실이 누적되고 유가ㆍ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에너지ㆍ광물 등 해외자원개발 분야의 구조조정은 당연하다. 다만 에너지 및 광 물 자원이 빈약한 우리 형편을 고려할 때 장기적 인 자원 확보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석탄산업 규모 축소에 따라 부채가 1조6천억 원으로 늘어난 석탄공사는 감산 및 인력 감축에 들어간다. 서민 연료인 연탄 가격이 인상될 수밖 에 없는 만큼 정부는 저소득 서민의 부담이 늘지 않도록 세심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공공기관 기능조정이 공공 부문 개혁 방안으로서 충분한지 의문이다. 박근혜 정 부는 출범 후 줄곧 공공기관 개혁을 외치며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추진해왔다. 그런데도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505 조 원으로 국가부채 590조 원과 맞먹는다. 공공기관 수는 2013년 295개, 2014년 304개, 지난해 316개, 올해 6월 현재 323개로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간접자본, 농림·수산, 문 화·예술 등 공공기관 3대 분야의 기능을 조정했 지만 4개 기관을 통폐합하고 48개 기관의 기능 을 조정하는 데 그쳐 미흡한 개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에너지 분야는 공공기관의 자산규모가 총 255 조 원, 부채가 170조 원에 이르는 등 자산과 부채 규모가 큰 공공기관 27개가 모여 있다. 이번 방 안으로 통폐합되는 공공기관은 기초전력연구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호남권생물자원 관,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5곳이다. 규모가 작거나 공적 영역에서 역할이 미미한 기관들이어서 통폐합 효과가 얼마나 될지 모르 겠다. 전력 판매와 가스 도입의 개방도 실질적인 경쟁 체제 도입이라는 실효를 거둘지 미지수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시장지배력이 워낙 커 개방 의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분야의 민간 개방이 에너지 부문 효율화를 기하지 못하고 자칫 기존 요금 체제만 흔들어 전 기, 가스 요금의 인상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공공 부문 개방이 공공 서비스 품 질 하락, 안전기능 약화, 비정규직 양산을 초래해 서는 안 될 것이다.
브렉시트發 금융 충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Brexit)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내 외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코스피) 는 13일 2%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14일에도 0.36% 떨어졌다. 코스피는 지난 8일 2027.08로 7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으나 최근 며칠 새 큰 폭 추락했다. 문제의 진앙인 유럽은 말할 것도 없 고, 미국과 일본ㆍ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은 브렉시트 여부를 가를 국민투 표일인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브렉시트가 세계 금융시장의 커다란 악재로 부상한 것이다. 현재로써는 브렉시트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 다. 연초만 해도 영국 국민이 EU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시간 이 갈수록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여 론조사업체 ICM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53%, 반대가 47%였다. 인디펜던트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찬성이 55% 로 반대(45%)보다 많았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 등의 정치 지도자들과 지식인, 주류 언론이 발 벗고 나서 브 렉시트가 영국의 미래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 고하지만, 국수주의적 언론과 선동가들의 영향
을 받는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지키고 EU의 간섭 에서 벗어나는 길은 브렉시트밖에 없다며 강한 연대를 과시하고 있다. 영국 근로자 가운데 EU 회원국 출신은 약 5%(220만 명)에 달한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진영은 무작정 영국으로 건너와 취업하는 외국 인을 전혀 통제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 다. 작년에 영국에 이민한 외국인이 역대 두 번째 로 많은 33만3천 명이었다는 통계와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발생한 테러는 브렉시트 찬성파들에 게 호재가 됐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 성장률 저하로 연간 재정에 200억∼300억 파운 드(약 33조 원∼67조 원)의 마이너스 효과가 생 겨 연금 등 복지와 안보가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일자리는 2년 내 5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반면 브렉시트 찬성 측은 매년 지불하 는 EU 분담금 182억 파운드(약 31조6천억 원) 정 도면 경제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EU는 최근 수년째 계속되는 일부 회원국의 재 정위기와 난민 유입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런 상태에서 영국이 이탈할 경우 EU는 존립의 뿌리 가 흔들리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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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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