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0호
데뷔 14년차 이청아 “처음으로 집안 좋은 사람 역할을 맡았다”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단기 4349년 (음력 4월 26일)
인사이드
2
종합 흡연피해자 직접증언, 금연광고 도입 방침
3
프리즘 1분기 가계 소비성향 역대 최저
5
정치 20대 국회 원구성 시작부터 ‘삐끗’
6
사회 경찰관 ‘청록색 제복’ 입는다
구조조정 경기위축 현실화
한국경제 다시 ‘뒷걸음질’ 4월 산업생산·소비 동반감소… “하반기 더 어렵다” 전문가 “구조조정·대외변수 산재… 부양책 시급” 올해 들어 미약하게나마 회복 세를 이어왔던 우리 경제의 발걸 음이 다시 무거워지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주력 업종의 부진에다가 조선과 해운 등 취약업종의 산업 구조조정이 예고되면서 산업 현장의 활기가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이다. 미래 불안에 가계가 지갑을 닫 으면서 소비 마저 감소, 내수 경기 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산업 구조조정이 출발점에 선 데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같은 내 수 진작책이 상반기에 종료되면 서 경제 흐름을 반전할 수 있는 카 드가 마땅치 않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재정 확대 와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 등 부양 책을 서둘러 꺼내놓지 않으면 경 기 침체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 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통계청 산
업활동동향을 보면 4월 전체 산업 생산은 지난 1월(-1.4%) 이후 석 달만에 0.8% 감소세로 돌아섰다. 2월과 3월 잇따라 0.7% 증가를 기록했지만 회복세는 견조하지 못했다. 산업생산이 다시 마이너스로 추락한 데는 주력품목의 수출부 진 영향이 컸다. 수출은 지난 1월 6년 5개월 만
에 최대 감소폭인 -18.9%를 기록 한 뒤 2월 -12.2%, 3월 -8.1%에 이어 4월 -11.1%로 다시 두자릿 수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회복세 가 지연되는 모습이다. 자동차 생산은 연초 신차효과 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로 상승하다가 4월 들어 조정을 받았다. 수출 악화까지 겹치면서 전달보다 생산이 6.3% 감소했다. 선박 등이 포함된 기타운송장 비의 경우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 정이 한참 진행 중인데다 최근 들 어 수주잔량이 감소하면서 12.0% 급감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 동력이 약화되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2009년 3월(69.9%) 이 후 7년여만에 최저치인 71.0%로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재고가 한 달 전보다 2.3% 줄고 재고율이 0.9%포인트 내린 124.2%를 기록한 것도 경기 가 좋아서가 아니라 향후 더 위축 될 것을 기업들이 대비하는 신호 로 읽힌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자영업자들 제2금융 내몰린다 한국 국가경쟁력 4단계↓
IMD 평가 61國중 29위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보험 외에도 일반직 공무 원과 차별이 없다던 정부의 방침 과는 달리 각종 후생복지에서도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불합리한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공무원임에도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이용할 수 없고, 자 녀를 둔 학부모에게 필수인 학자 금 대출도 금지됐다. 인사처는 올해 초 353명의 시간 선택제 공무원을 채용하며 정년 이 보장돼 고용 차별이 없다고 강 조했지만, 실제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가 매년 신규 채용 공무원 정원의 5%를 시간선택제 공무원 으로 뽑을 것을 기관·지자체에 권 고하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는 더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 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전년보 다 4계단 하락했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기업윤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 업 효율성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 한 점과 성장 둔화 등을 순위하락 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 31일 IMD가 발표한 국 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 국은 평가대상 61개국 중 작년보 다 4계단 낮은 29위를 기록했다. IMD 국제경쟁력 평가는 정부 효 율성, 경제성과, 기업 효율성, 인프 라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중 기업 효율성 부문 순위는 설문조사 기간 중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구조조정 등이 사회적 이 슈로 부상하면서 37위에서 48위 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차별 수두룩… 임대주택 이용 못하고 학자금 대출도 불가 고용보험에 준하는 고용보장을 받았지만, 국민연금에 가입한 시 간선택제 공무원은 별도로 고용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현 행 고용보험법,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는 정규직 공무원 은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정규직 공무원이 고용보험에 가입하려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정부가 후속 대책을 마련 하지 않은 탓이다. 이런 허점이 발 견됐지만,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해 서 문제 해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가 1명 이상인 사업장은 채용 후 2개월 이내 고용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고용보험 의무가입 대 상에서 공무원은 제외됐기 때문 에 과태료 부과 대상 여부는 좀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에서 취재진이 참석자들의 입장모습을 담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깐깐한 대출심사 탓에 은행 문턱이 높 아지면서 서민들의 불편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급증하면서 금리가 더 높은 제2금융 권의 문을 ‘어쩔 수 없이’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급증하고 있다. 3월 말 상호저축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15조223억원으로, 2006년 말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의 가 계 대출도 32조529억 대출심사 깐깐·원리금 상환 부담 원으로 사상 최고치 은행 문턱 높아 어쩔수없이 이용 를 경신했다. 상호금 융의 가계대출도 155 “원리금 상환 속도조절 필요” 지적 조768억원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제2금융을 찾는 자영업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우 소득이 일정 치 않아서 분할 상환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대출 상담을 받으러 왔다가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은행권에 적용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대 출 절벽’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5년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전체 금융권의 자영 업자 대출(농림·어업 포함)은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574조5천억원 에 이른다. 자영업자의 약 63.6%(330조5천억원)가 기업대출과 가계 대출 을 중복으로 받아 대출 규모가 컸다.
고용보험 가입 못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정부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성 등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도 입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일반 직 공무원과 비교해 불합리한 차 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인사처와 지방자 치단체에 따르면 정규직 시간선 택제 공무원(채용형)이 고용보험 에 가입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 하고 있다. 정부가 일반직 공무원과의 차별 을 유지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 도입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한 채 진행하다보니 4대 사회보험 가 운데 하나인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다. 정부는 정규직 시간 선택제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공무 원연금 가입을 금지하고, 국민연 금에 가입하도록 제도화했다. 지금까지 일반직 공무원은 공 무원연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에 쏠린 눈
가습기살균제 논란 등 순위 갉아먹어
2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유커 입맛 사로잡은 삼계탕, 마침내 중국 수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즐기는 대표 음식이 된 삼계 탕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위 한 한국과 중국 정부 간 후속 절차 협의가 모두 마무리돼 이달중 수 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내 축산업계는 2006년부터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검역이나 위생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 수 출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말 한중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부가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 조건’에 합의하면서 후속 협의가 급물살을 탔 다. 현재는 국내 수출 업체별로 제품 포장 표시 심의 등 중국 현지 통 관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모든 준비가 끝나는 업체부터 내달 중 제품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대만, 일본 등으로 수출된 삼계탕은 총 950만 달러 규모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수출 첫해에 약 300만 달러가 량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선진국 제조업 비중 줄어들 때 한국은 늘었다” “서비스업 비중 세계 평균 이하… 탈 공업화 대비 지식서비스 산업 육성해야” 현대경제硏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 선진국인 주요 7개국(G7)은 산 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제조업 비중이 낮아지는 탈산업화 현상 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 히 제조업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G7 국가와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총 부가가치 대비 제조업 비중이 1970년 17.5%에서 2014년 30.3%
로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전 세계 총 부가가치 대비 제조업 비중은 25.7%에서 16.5%로 축소됐고, G7 국가들도 제조업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 주력 제조업 수도 늘어 나는 추세다. 주력 제조업이란 전 체 제조업 생산 중 해당 업종의 생 산량 비중이 10%를 넘는 업종을 말한다.
한국은 1981~1985년만 해도 금속업(11.1%)만 전체 제조업에 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웃돌 았다. 그러나 2011~2014년에는 정 보통신기술(ICT·22.2%)과 자동차 (11.5%), 화학(11.5%), 1차 금속 (10.6%), 석유정제(10.3%) 등 5개 업종이 각각 전체 제조업 생산의 10%를 넘었다. 반면 G7 국가 중에서는 일본만 주력 제조업이 3개였고 나머지 6 개 국가는 1~2개에 불과했다.
실제 한국은 1위 주력 제조업인 ICT의 비중이 22.2%에 달했지만, 독일과 일본은 1위 주력 제조업 인 자동차의 생산량 비중이 각각 18.5%와 16.1%였다. 다른 G7 국가들은 1위 주력 제 조업의 비중이 일본이나 독일보 다 낮았다. 한국은 제조업 총 생산량 중 중 간재 비중 역시 G7 국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제조업 부문 중간재 비 중은 1995년 68.5%에서 2011년
국토부,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특별대책 추진 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자 전국 22개 시군구를 거 점으로 정해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려면 지역별 특 성에 맞게 강도 높은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 다. 거점 지역은 전국 226개 시·군·구 중에서 전문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서울 영등포구 등 22개 지자체다.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와 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 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역별 ‘교통안전 특별대책단’을 구성 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대책단은 지자체의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사고위험 예측 지 점 등 교통안전 실태를 분석하고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 및 아파 트단지 내 도로 등에 대한 사고 발생 요인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또 8월 말까지 거점 지자체를 차례로 돌며 주민과 전문 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감소 대책과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흡연피해자 직접 증언 12월께 금연광고 도입
“태풍 피해 최소화”…해수부, 재난 대응태세 가동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태풍 피해를 줄이고자 ‘해양수산분야 태풍 대비 재난대응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항만, 증·양식시설, 선박 등 해양수 산시설이 여름철 강풍과 해일 등 태풍으로 인해 연평균 642억여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해상은 육상보다 태풍의 영향을 먼저 받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철저한 대비와 선제 대응이 필수다. 태풍 경로 및 해양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조기 상황판단회의 를 열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태풍이 대만 북단에 진입하는 시점부터 24시간 유선 비상대기 및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준비단계)하고 이후 오키나와 북단에 진입하 면 비상대책반을 가동(비상단계)한다. 또 항만·어항 등 취약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해 보강하고 장기계 류선박에 대한 안전조치 및 선박 대피·결박 조치, 증·양식시설에 대 한 사전 점검 및 보완 조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www.sisailbo.com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 창간 2014년 3월 3일
회장 이상필 / 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직대 최준규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563-3104 /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02)563-3101 편집부 02)563-3103 / 사회부 02)887-7016 / 정경부 02)563-3102 / 문화부 02)887-7016 구독료 : 1부 800원 / 월 구독료 : 15,000원 / 구독신청 : 02)887-7016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78.8%로 상승하면서 80%에 육박 했다. 일본을 제외한 G7 국가의 제조 업 부문 중간재와 최종재의 비율 은 6 대 4였다.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한국은 총 부가가치 대비 서비스업 비 중이 1970년 41.2%에서 2014년 59.4%로 확대됐지만, 70%가 넘 는 G7 국가는 물론 전 세계 평균 (66%)에 비해서도 낮았다. 한국은 전체 서비스업 중 상대 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서 비스 산업 비중은 1991∼1995년 평균 7.0%에서 2011∼2014년 평 균 11.5%로 상승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 원은 “탈공업화와 경쟁력 저하, 해외투자에 따른 산업 공동화 등 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식서비스 산 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 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통일 음악회 참석한 홍용표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앞줄 오른쪽 둘째)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으로 최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평화통일 음악회에 사진=연합뉴스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320가구 규모 집주인 리모델링 2차 시범사업 신청접수 지자체 제안방식 신설 ‘테마 있는 거리’ 조성도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2차 시범사업 신청을 접 수한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오래된 단독·다가구주택을 허물 거나 나대지를 활용, 임대주택을 마련해 주거 취약계층에 시세보 다 낮은 임대료로 임대하기로 하 면 주택도시기금이 공사비를 저 리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임대관리도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맡아 실제 임대가 이뤄졌 든 안 이뤄졌든 미리 정해놓은 ‘확 정수익’을 집주인에게 지급한다. 집주인으로서는 공실이 발생해도 손해가 없는 것이다.
2차 시범사업은 320가구 규모 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집주인이 자신의 주 택을 리모델링하겠다고 신청하는 기존 ‘집주인 신청방식’과 함께 지 방자치단체가 2채 이상 단독·다 가구주택에 대해 사업계획을 마 련해 신청하는 ‘지자체 제안방식’ 이 신설됐다. 집주인은 홈페이지(jipjuin.lh.or. kr)의 자가검증시스템으로 사업성 을 사전에 검증해 적격판정을 받 은 다음 LH와 상담과 입지·집주인 평가를 거치면 시범사업에 참여 할 수 있다. 집주인은 100점이 배점된 입지
평가에서 70점, 30점이 만점인 집 주인평가에서 20점 이상 받아야 하는데 입지평가 점수가 70점 미 만이면 탈락, 집주인평가 점수만 20점에 못 미치면 예비그룹으로 분류된다. 지자체는 사업가능물량(구역) 을 확보하고 건축계획을 세워 국 토부에 시범사업 신청을 하면 된 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시범사업 대상으로 신청한 구역의 주택 각 각에 대해 입지·집주인평가를 시 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에는 입지평가 배점은 90점, 집주인평가 배점은 10점으 로 맞춰 입지를 중점적으로 평가 하도록 하면서 입지·집주인평가
를 통과한 구역은 별도의 (사업) 계획평가(20점)를 시행해 지자체 가 시범사업으로 특색있는 거리 를 조성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구역 내 개별주택들 의 점수가 75점 이상이면 ‘적정’ 으로 분류하고 계획평가가 20점 이상일 때 사업진행, 미만이면 예 비그룹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제안 방식은 여러 주택의 다양한 집주 인을 대상으로 사업이 실시되기 때문에 집주인평가 점수를 낮췄 다”면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평가해 지자체가 시범사업으로 ‘테마 있는 거리’를 조성하도록 이 끌겠다”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흡연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 가 직접 출연해 ‘증언형 금연 캠페인’을 국내에 도입할지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복지부는 이런 방식의 광 고를 12월 말 국내에 도입하 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한금연학회와 대한결핵 및호흡기학회는 최근 한국건 강증진개발원에서 ‘세계 금 연의 날 특별 국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보건복지부 가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질 병통제예방센터(CDC) 금연 홍보 관계자 2명과 미국에서 증언형 금연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숀 라이트 씨가 참석 했다. 라이트 씨는 2012년 미국 에서 시작된 ‘전(前) 흡연자 의 조언’(Tips)이라는 증언형 금연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14살에 흡연 을 시작해 40대 중반까지 담 배를 피우며 후두를 제거하 고, 인공 후두를 삽입하는 등 의 경험을 갖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일 수요일
3
서민들 지갑 닫았다… 1분기 가계 소비성향 역대 최저 물가 상승률 고려 실질소득 2분기 연속 뒷걸음질… 실질소비도 감소 담배·주류 지출 증가에 조세·사회보험 부담↑… 소득분배 격차심화 가계의 평균 소비성향(소득에 대한 소비의 비율)이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가격이 올라도 끊지 못한 담배 와 술에 대한 지출이 큰 폭으로 늘 고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다른 지 출을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득은 찔끔 늘었지만 소비 증 가폭이 더 작아 흑자가 늘어나는 ‘불황형 흑자’ 현상이 가계에도 나 타났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 득은 뒷걸음질쳤지만 조세와 사 회보험 등 ‘어쩔 수 없는’ 비소비 지출은 늘어났다. 저소득층 소득은 감소했지만 고소득층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소득분배 정도는 악화됐다. ●실질 소득 증가율, 2분기 연속 ‘마이너스’=통계청이 발표한 ‘2016 년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55 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그러나 실질소득 증가율은 -0.2%로 나타났다. 실질소득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10∼ 12월)에 이어 2분기 연속이다. 지 난해 4분기 실질소득은 2011년 1 분기(-0.3%) 이후 처음으로 마이 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고용 둔화 때문에 월급쟁이들 이 벌어들인 근로소득은 0.3% ‘찔 끔’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만 월세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임대 소득 이 증가하면서 사업소득은 3.3% 늘었다. 생산활동을 하지 않아도 정부 가 무상으로 주는 저소득층 생계 급여, 근로·자녀 장려금 등 이전 소득은 0.7% 증가했다. 그러나 저금리 여파로 이자소 득이 줄면서 재산소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0% 급감했다.
쓸 수 있는 돈이 적어지자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은 266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 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질 기준으로는 0.4%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물가 상승률 이 0%대에서 1%대로 올라가면서 실질소득과 실비소비 증가율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가계 100만원 벌어 72만1천원 지출=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 여기에서 다시 소 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증가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 소득은 370만4천원으로 전년 동 기 대비 1% 증가했다. 흑자액은 103만5천원으로 1.9% 늘었고, 흑자율은 27.9%로 0.3%P 상승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경상 수지 흑자규모가 커지는 ‘불황형
흑자’의 한국경제 상황이 가계동 향에도 그대로 재현된 셈이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 의 비중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 은 1분기 72.1%로 전년 동기 대비 0.3%P 하락했다.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2011 년부터 하락세를 거듭해 지난해 3분기(7∼9월)에는 역대 최저인 71.5%까지 떨어진 바 있다. 최저치에 비하면 소폭 상승했 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소비성향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낮다. 김 과장은 “소비지출 증가폭이 둔화한 것은 유가 하락으로 도시 가스 요금이 내려가면서 주거난 방비, 자동차 연료비 등이 감소했 기 때문”이라며 “내수가 부진했 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 다. ●가격 오른 주류·담배 지출만 ‘껑충’…조세·사회보험료 부담 확대 =다른 항목의 소비 지출이 대부 분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감소했 지만 가격이 오른 주류·담배 지출 은 크게 늘었다. 월세 가구 비중이 늘면서 주거비 지출도 증가했다. 1분기 가계는 주류·담배 지출에 만 월평균 3만5천원을 썼다. 전년 동기보다 22.2%나 늘어난 수준이 다. 주류에는 8.3% 증가한 1만1600 원을, 담배에는 30.6% 늘어난 2만 3300원을 썼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2만4 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줄 었다.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도시가 스 요금이 인하한 탓에 연료비가 12.2% 감소했을 뿐 실제주거비는 오히려 10.3% 증가해 가계 부담 이 커졌다. 교통 지출은 32만3천원으로 전 년동기보다 2.5% 늘었다.
주택대출 증가액 절반이 집단대출 분양시장 활황에 내년까지 증가세 전망…가계부채 뇌관 우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파트 분 양시장 활황 속에 아파트 집단대 출이 가계부채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소득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집단대출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가계부채의 질이 오히려 나빠지 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통계 와 금융위원회 발표 등을 종합하 면 올해 1분기(1∼3월) 은행권 주 택담보대출 증가액은 9조6천억원 (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 함)으로, 이 중 집단대출 증가액(5 조2천억원)이 53.6%를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중 집단
대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단대출이란 신규 아파트를 분 양할 때 차주 개인의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 없이 중도금과 잔금 등 을 빌려주는 은행 대출상품이다. 선분양 제도라는 한국 주택시 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제도로 흔 히 아파트 중도금 대출로도 불린 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중 집단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만 해도 2.5%에 불과할 정 도로 미미했다. 그러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와 금리 인하 여파로 신규 분양 물
주택자금대출 창구
량이 봇물 터지듯 넘쳐나면서 지 난해에는 12.5%까지 증가했다. ‘밀어내기’ 논란을 일으킬 만큼 신규 분양이 쏠렸던 작년 4분기에 는 집단대출 비중이 29.6%로 상 승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 다. 대출 시 소득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지난 2월 수도권부터 시행되면서 주택대출은 주춤해졌지만 집단대 출은 적용에서 제외되면서 비중 이 급상승하는 계기가 됐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공개한 ‘최근 가계부채 동향 및 향 후 관리방향’에서 “분양예정 물량 이 올해 하반기부터 감소할 것으 로 예상돼 집단대출 증가세도 점 차 안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이런 관측 과 달리 집단대출 증가세는 좀처 럼 수그러들지 않을 기세다. 올해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 열 기가 꺾일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 만 오히려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분양물량은 6월로 예정된 5만6421가구를 포함해 총 17만 1685가구에 달한다. 이는 작년 상 반기(14만8천349가구) 보다 늘어 난 규모다. 집단대출이 신규 분양물량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시장 호조가 하반 기에도 지속될 경우 집단대출 증 가세 역시 내년 말까지 이어질 가 능성이 크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운송기구 연료비가 8.3% 줄었 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연 장되면서 자동차 구입 지출이 12.9%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음식숙박 지출은 33만3천원으 로 2.2%,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 출은 10만2천원으로 7.4% 늘어났 고, 오락·문화에 대한 지출(15만6 천원)은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됐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4 만9천원으로 0.6% 감소했다. 육류 지출(3.8%)이 증가했지 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곡물 (-12.4%), 유제품 및 알(-7.1%)에 대한 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의류·신발 지출도 15만2천원으 로 1.8% 줄었고, 교육 지출(34만2천 원)은 0.4%, 보건 지출(17만8천원) 과 통신 지출(14만6천원)은 나란히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소득과 소비가 줄어들었지 만 조세와 사회보험료를 포함한 비소비지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 출은 85만2천원으로 지난해 1분 기 대비 0.3% 늘어났다. ●고소득·저소득층 간 소득분배 더 악화됐다=1분기 저소득층의 소 득은 감소했지만 고소득층은 늘 면서 가구 간 소득불평등은 오히 려 악화됐다. 1분기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06만7천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 었다. 4분위(538만3천원), 3분위
(403만7천원) 등도 0.9%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소득은 2.9% 감소한 141만원에 불과했다. 소득 2분위 역시 0.9% 줄어든 287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5분위의 소득을 1분
위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은 1분기 5.02배로 지난해 1분기 (4.86배)에 비해 높아져 소득분배 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은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4.37배)에 비해서도 상승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소득 1분위가 116.1%로 0.5%P, 5분위는 59.4% 로 1.6%P 증가했다. 저소득층인 1분위는 처분가능 소득보다 소비지출에 더 많은 돈 을 쓰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셈 이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4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일 수요일
5
‘潘 광폭행보’ 文·安 발걸음 빨라지나 潘 행보 침묵… 文 “정권교체 힘보탤것” 安 “일하는 국회 만들것” 野 ‘潘 효과’ 촉각… “중도지지 겹치는 安 불리” vs “그렇진 않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일 대권도전을 시사하는 광폭행보 를 보이고 있지만, 야권의 대표적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표와 안 대표 는 최근 부쩍 지역활동에 고삐를 죄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등, 반 총장의 입국 후 야권의 대권경쟁 도 조기에 들썩이는 양상이다. 문 전 대표와 안 대표는 반 총장 이 입국한지 나흘째인 29일까지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서는 언급 을 일절 삼가고 있다.
문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반 총장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를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 측 인사 역시 “반 총장 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왜 이렇게 (주위에서) 많 은 질문을 하는지 의아해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반 총장을 의식하 는 듯한 발언을 할 경우 오히려 그 를 ‘띄워주는’ 역효과만 날 것으로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 온다. 안희정 충남지사나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 등 다른 잠룡들 도 반 총장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에는 지난달 25일 YTN 라디오에 서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 로서 자존심이 있으므로 유엔 결 의문 정신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처럼 야권 대선주자들의 ‘무 시전략’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동 시에 문 전 대표와 안 대표는 잇따 라 지역 활동에 나서며 신발끈을 조여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북 안동을 찾은데 이어, 28일에는 부 산 금정구 범어사에서 부산시당 당원 산행에 동참했다.
이날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일관된 생각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 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더는 국 회의원이 아니지만,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시민 문재인으로 돌아 가 여러분 곁에 한 발짝 더 다가가 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문 전 대표는 전날 산행에서 “8 월말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는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해, 일각에서는 전대 이후 행보를 본 격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안 대표 역시 ‘강연정치’를 재개 한 모습이다. 전날 경기도 용인 단 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전국여 교수연합회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도 서울 마포구에서 ‘한
국경제 해법찾기와 공정성장론’ 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안 대표는 전날 기자들에게 반 총장 관련 질문을 받자 “20대 국 회를 어떡하면 일하는 국회로 만 들지 그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 다”면서, 원내 3당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이처럼 이들이 ‘무대응’을 표방 하면서도 실제로는 보폭이 빨라 지는 것에 대해 야권 안팎에서는
그만큼 반 총장의 대권 레이스 합 류가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 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 총장의 등장이 문 대표보다는 안 대표에게 불리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도성향 유권자들의 지지가 상당 부분 반 총장으로 흡수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굳이 안 대표에게만 불리한 상황은 아니
라는 분석도 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는 “문 대표 보다는 안 대표의 지지율이 타격 을 받으리라는 분석이 일반적”이 라면서도 “반 총장을 지지하는 중 도층은 인물만 보고 지지하는 성 향이 강하다. 새누리당 이름을 걸 고 나온다면 안 대표를 지지하는 중도층이 옮겨가는 일은 거의 없 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법안·예산 출입문 누가 꿰찰거냐” 20대 국회 원구성 시작부터 ‘삐긋’ 제20대 국회 임기가 지난 30 일 시작됐지만, 국회 개원을 위 한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은 진통 을 거듭하고 있다. 여소야대의 3당 체제로 출범 하는 가운데 협상 구도는 새누
19대 국회에서 18개 가운데 10개 상임위원장을 확보했던 새누리당은 20대 국회의 정당 별 의석수 재편에 따라 8개로 줄어드는 게 불가피하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에 내놓으라는 주장에는 국민의당도 동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교문위원장과 보건 복지위원장을 국민의당이 확보 하는 쪽으로 더민주와 물밑 협 상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與 “의장 양보했으니 우리몫”… 野 “운영·법사·예결중 1개” 여야 입장 첨예… 9일까지 정리 못하면 또 지각 개원 되풀이
문재인 금정산 점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부산시당 가족산행에 참석, 금정산에 올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지사-전남 국회의원 당선인 ‘첫대면’ “초당적 협력” 조선·철강 고용 안정화 등 논의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역 국회 의원 당선인들과 ‘나주곰탕 회동’ 으로 첫 대면식을 하고 지역발전 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전남 나주 시내 한 곰탕집에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당선 축하 인사를 하고 주요 현안을 논
의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황 주홍 국민의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 원장,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이용 주 의원, 손금주 의원, 정인화 의 원, 윤영일 의원 등 전남 당선인 8 명과 윤시석, 장일 전남도의회 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황주홍 국민의당 도당위원장은 “호남의 정치적 자존심 회복을 위 해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확 보가 관건이다”며 “이를 위해 체 계적 인맥 지도와 로드맵을 만들 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역시 “지 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등 에 초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참석자들은 조선·철강 등 주력 산업 구조조정과 고용 안정화, 호 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확정, 여수 경도해양관 광단지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편입, 남해안철도 조기 건설등 현 안과 국고 건의사업에 대해 의견 을 교환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리당에 맞서 두 야당이 공동전 선을 구축한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원내 제2당으로 전락하면서 관례에 따라 국회 의장은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에 넘겨줄 수밖에 없다. 다만 ‘입법부 수장’이라는 국 회의장의 무게를 고려할 때 18 개의 상임위원장 배분에선 그 만한 반대급부를 얻어야 한다 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의 ‘출구’로 불리는 법제 사법위원회는 물론 국회 운영 을 다루는 운영위원회도 새누 리당 몫이라는 것이다. 운영위 는 청와대를 피감 기관으로 둬 더욱 절실하다. 또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예 산결산특별위원회, 거시경제 정책과 조세를 담당하는 기획 재정위원회도 집권 여당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상임위다.
“제2당이지만 불과 1석 차이일 뿐이지 않나”라며 “여당으로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전반기 국회의장 확보를 기정 사실화한 더민주는 새누리당이 법안·예산의 출입문이나 다름 없는 운영·법사·예결위를 모두 갖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입장 이다. 따라서 이들 3개 상임위 가운 데 적어도 1개는 더민주에 달라 고 요구하고 있다. 19대 국회에 선 더민주가 법사위원장을 맡 았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3개 상임위 중 1개 를 양보하면 교육문화체육관광 위 분리나 다른 상임위 통폐합 등은 쉽게 풀릴 것”이라고 말했 다. 운영·법사·예결위 중 1곳을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3개 중 1개를 달라는) 제안을 한 것이고, 새누리당의 입장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의 입장이 이처럼 첨예하 게 맞서면서 과거 국회와 마찬 가지로 20대 국회도 제때 개원 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3당의 ‘협상 방정식’에 국회법 개정안 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 권 행사, 이에 따른 법안 자동 폐기 논란이라는 변수도 더해 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여야는 20 대 국회 임기 시작 이후 7일 안 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이 로부터 사흘 뒤인 오는 9일까지 는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한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6
사회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책보고 배운 재난대응 人災 ‘원인’ 특히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을 줬다. 2000년 이후 한국 대형재난의 로 활용했다. 특히 1994년 10월 서울 한복 4기에 해당하는 2001년∼ (사망·실종자 213명)는 아제르 96%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발 2015년 지역별 대형재난 발생 바이잔 바쿠 지하철 화재 사고 판에 있는 성수대교가 무너져 생했다. 이 시기 서울·인천·부산 등 전 건수(총 26건)를 보면 경북 7건, (사망자 300명)에 이은 전 세계 32명이 숨지고, 이듬해인 1995 국 7개 특별·광역시(세종시 제 경기·전남 각 5건, 경남·강원 각 역대 2위 규모의 지하철 사고로 년 6월에는 삼풍백화점이 무너 져 501명의 생명이 사라졌다. 외)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은 전 2건, 서울·인천·부산·대구·전북· 기록됐다. 이후 1999년 인천 인현동 호 제주 각 1건, 울산·광주·충남·충 예전에 일어났던 사고들이 데 체의 15%에 불과했다. 프집 화재로 55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등 숨지는 등 이때부터 한 전국적인 재난과 중국 2000년 이후 국내 대형재난 96%는 서울 밖에서…왜? 국 사회는 대형재난에 지안 공무원 버스추락 사고 등 해외 대형재난 대한 불안과 공포에 떨 은 제외한 결과다. 어야 했다. 지난달 발간된 한국 이 시기 부랴부랴 재 위기관리논집(12권 4 난관리법이 마련되고 호)에 실린 최충익 강 재난관리 업무를 총리 자뷔처럼 반복되면서 발생 원인 실에서 직접 다루는 등 재난대 원대 행정학과 교수의 ‘한국의 북 0건으로 집계됐다. 했다. 역시 비슷하게 되풀이되는 것도 응체계를 갖추게 됐다. 대형재난 발생 특성에 관한 역 인구 1천만의 대도시인 서울 특징으로 꼽혔다. 사적 연구’를 보면 한국의 대형 1기와 2기는 국가 시스템 미 2005년 10월 경북 상주시민운 흡과 인프라 부족, 재난대응 체 재난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 에서는 단 한 차례 대형재난이 발생했는데, 바로 2011년 7월 동장에서 콘서트 관람을 기다리 계의 뒤처짐 등이 재난의 주원 양상을 달리했다. 최 교수는 그 시기를 △ 1기: 27일 벌어진 우면산 산사태다. 던 관객들이 일시에 몰리는 바 인이었다. 1945년∼1960년(사회적 혼란 이 사고로 18명이 숨지거나 실 람에 11명이 압사하는 사고는 최 교수는 “2000년대 이후 수 1960년 서울역 압사사고 이후 도 서울의 재해 양상은 사뭇 다 과 대형재난, 62건) △ 2기: 1961 종됐다. 부산과 인천에서는 각각 2009 45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었 르게 나타난다”면서 “안정화된 년∼1980년(경제적 성장과 대 형재난, 139건) △ 3기: 1981년 년 11월 실내사격장 화재, 2010 다.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사 도시화와 도시관리시스템 구비 ∼2000년(초대형재난의 사회적 년 7월 인천대교 버스 추락 사고 고 역시 1970년 여수 앞바다 남 로 인해기반시설 여건을 갖춘 영호 침몰사고의 반복이란 지적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충격, 121건) △ 4기: 2001년∼ 가 있었다. 2015년(강화된 대응체계, 여전 그는 이어 “재난 발생 이후 원 이 기간은 방재시설 부족 또 을 받았다. 이는 1980∼1990년대(3기) 서 인을 파악해 관련 방재시설을 히 반복되는 대형재난, 38건)로 는 제도적 미비보다는 재난에 분류했다. 대응하는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압축적 설치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대응 사망·실종자를 합쳐 10명 이 인한 대형재난이 많았다고 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부실공사 체계만으로는 대형재난 감소에 등으로 인한 대형재난과는 원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개 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고를 교수는 지적했다. 대형재난으로 규정했다. 국민안 인과 사회적 인식을 강화하는 2003년 2월 대구 지하철 화재 이 뚜렷이 구분됐다. 3기에는 ‘한국 대형재난 일지’ 교육과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 전처 국가재난 정보센터의 자료 참사, 2008년 1월 이천 냉동창 와 손해보험협의회에서 발간한 고 화재 참사, 2015년 판교 환풍 에 등장할 만한 대형 참사가 연 조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속적으로 발생해 국민에게 충격 ‘손해보험 60년사’를 기초 자료 구 붕괴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재난 경북·경기·전남지역 전체의 62.96% 차지” “제도 보완 한계 사회적 인식 강화 교육 학습이 중요”
북한 납치·테러 우려에 백두산 수학여행 ‘불똥’ 정부가 북한의 납치·테러 가능 성을 우려해 중국 내 북한접경지 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자 이 지역 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학교들 도 일정을 급거 수정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한 사립 고등학 교는 오는 7∼8월 예정된 수학여행 지로 백두산을 선정했지만, 최근 교육청의 공문을 받고 행선지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학교는 백두산 외에 캄보디 아와 만리장성을 수학여행지로 선 정,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로 따로 세 팀의 수학여행단을 꾸릴 예정 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도 발 위협 뉴스를 보고 일정 수정을 논의하던 중에 교육청의 공문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태후’ 효과… 특전부사관 모집지원자 몰려 특전용사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영으 로 군인이 되기를 꿈꾸는 청년들 사이에 특전부사관의 인기가 뜨 겁게 달아오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마감 한 제223기 특전부사관 모집 경 쟁률이 5.5 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전부사관 모집 경쟁률이 5 대 1을 넘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해 5차례에 걸친 특전부사관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3.6 대 1이 었다. 올해 초 2차례 진행된 특전 부사관 모집 경쟁률은 4 대 1을 넘었으나 5 대 1에는 못 미쳤다. 이 때문에 이번 특전부사관 모 집 경쟁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 은 태양의 후예 효과 아니냐는 분 석이 나온다. 이번 특전부사관 모집은 지난 3
방송기간 겹친 제223기 경쟁률 이례적 높은 ‘5.5 대 1’
“전교조 탄압, 멈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교직원노조 조합원들이 ‘전교조 결성 27주년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해직 사진=연합뉴스 조합원을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성과급·교원평가 제도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무속신앙 악용 동포 등친 중국인일당 구속 “아들 살리려면 전재산 옷장에 넣어라” 속이고 가로채 중국서 사기수법 등 조직적으로 교육받고 입국해 범행 무속신앙을 신봉하는 중국동포 를 노려 아들이 죽을 수 있으니 재 물을 바쳐야 한다고 속이고 금품 을 가로챈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인 첸모(50·여)씨 부부 등 5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첸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후 영 등포구 한 거리에서 중국동포 이 모(52·여)씨에게 8300만원 상당 의 금품을 가져오도록 한 뒤 이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는다. 첸씨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사 는 이곳에서 범행대상으로 이씨 를 골랐다. 그는 중국어로 한의사를 찾는 다고 이씨에게 말을 붙였고, 오랜 만에 듣는 중국어에 이씨는 반가 워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일당 2 명이 한의사를 잘 알고 있다며 자
연스럽게 합류해 말을 걸었다. 첸씨 일당은 이씨에게 인근 공 원으로 가서 이야기를 더 하자고 제안했다. 첸씨는 30여분동안 대화하며 이씨가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듣 고 아들이 3일 안에 갑자기 죽을 수 있으니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겁을 줬다. 이어 아들을 살리려면 모든 재 산을 모아 집안 옷장에 넣어 보관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중국에 있는 이씨의 아들은 건 강한 학생이었지만, 무속인처럼 말하는 첸씨의 말에 넘어갔다. 또 금품을 달라는 것도 아니어서 쉽 게 속았다. 첸씨는 한 시간 뒤 인근 주차 장에서 현금 7천800만원, 금목걸 이 1개(20돈), 금팔찌 1개(5돈) 등 8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경찰관 ‘청록색 제복’ 입는다 월 14일부터 진행됐다. 모집 기간 이 태양의 후예 방영 기간(2월 24 일∼4월 14일)과 겹친다. 특전부사관 지원자들은 필기시 험, 체력 테스트, 면접 등을 통과 해야 하며 선발 인원들은 ‘안되면 되게 하라’는 표어 아래 17주 동 안 혹독한 훈련을 받고 특전부사 관으로 거듭난다.
군 관계자는 “특전부사관은 과 거에도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특 별한 매력이 있었지만, 태양의 후예 효과로 인기가 확산한 것 같다”며 “훌륭한 자원이 특전부 사관에 많이 지원하면 강군 건설 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 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개선 근무복 전면 착용…교통경찰은 아이보리 화이트 경찰청은 6월1일부터 전국 경 찰관들이 새로 바뀐 근무복 하복 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근무복 상의는 일반 경찰은 청 록, 교통경찰은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이며, 바지는 일반·교통 모두 남색 계통이다.
일반 근무복의 청록색은 신뢰 와 보호, 열정, 치유, 강인한 생명 력과 함께 따뜻함과 차가움을 함 께 띤 색으로, 법을 엄격히 집행 하되 늘 따뜻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상징 한다.
온 이씨를 다시 만났다. 첸씨는 이씨에게 미리 준비한 쇼핑백을 건네주고 금품을 담으 라 한 뒤 다시 한 번 아들이 위험 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시선을 끌 었다. 그사이 다른 일당이 같은 모양 의 쇼핑백과 이씨의 금품이 담긴 쇼핑백을 바꿔치기했다. 이씨는 전 재산을 장롱 안에 보 관하고 절대 다시 열어서는 안 된 다는 첸씨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집으로 돌아가 쇼핑백을 옷장 안 에 넣었다. 하지만 약 3시간 뒤 수상하다는 생각이 든 이씨는 쇼핑백을 열어 보니 14년 동안 일용직으로 일하 면서 모은 전 재산 대신 신문지와 물통 등이 있었다. 첸씨 등은 중국동포들이 무속 신앙을 강하게 믿고 한국에서 일 하면서 현금을 모아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등포에서 범행대 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교통 근무복은 상의를 아이보 리 화이트 계열의 밝은 색으로 유 지하면서 바지 옆선에 줄무늬 디 자인을 적용, 시인성과 세련미를 더했다. 근무복 소매 양끝에는 일자형 태극 사괘(四卦) 무늬를 자수로 처리하고, 교통 근무복 윗옷 플래 킷(트임)에 사괘 무늬를 형상화한 장식단을 부착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지역서점 에서 구입한 책 한 권!
지역 문화융성을 이끕니다! 지역서점 이용은 지역 문화융성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독서 문화 확산은 성숙한 지식기반사회로의 성장을 견인합니다. 지역서점 활성화와 지역 문화융성에 문화융성카드도 동참합니다. 문화융성카드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원합니다.
7
8 4
이코노미 이코노미
2016년 2016년 6월 4월 1일 28일 목요일 6일 수요일 수요일
살아감동이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있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신문
산업생산↑… 소비·투자 2개월째 하향 2월 광공업 생산증가 6년5개월만에 최대… 모바일 신제품·반도체 영향 승용차 판매 개소세 재인하로 7.9%↑… 정부 “3월 경기회복 확대 기대” 연초에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2 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대기업들의 모바일 신제 품 출시가 잇따른데다 반도체 수 출 물량이 늘어난 효과다. 그러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 고 소비와 투자는 2개월 연속 줄 어 경기가 회복 조짐이 있다고 보 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 향’을 보면 2월의 전체 산업생산 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10월(-0.8%)과 11월 (-0.5%) 연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 생산은 12월 1.5% 반등했지만 올 1월 감소세(-1.5%)로 바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갤럭시 S7, LG G5 등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고 반도체 수출 물량이 늘어 3.3% 증가한 광공업 생산이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 끌었다.
신흥국 글로벌 큰손 한국증시 4조 유입 신흥국 자본시장에 봄기 운이 완연하다. 글로벌 큰손들이 3월에 신흥국 주식과 채권을 쓸어 담은 금액은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이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도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에 육박하는 ‘사자’ 우위를 보이며 5개월 만에 순매수 로 돌아섰다. 국제금융협회의 ‘3월 자 금 흐름’ 보고서를 보면 신 흥국 주식과 채권에 각각 179억달러(약 20조 5300 억원), 189억달러(약 21조 67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총 368억달러(약 42 조2천억원)가 순유입됐다. 3월 유입액은 지난 2월 (54억달러)의 6배 수준으로 2014년 6월 이후 최대 규모 다. 또 2010~2014년 신흥국 에 들어온 월평균 유입액인 220억달러도 훌쩍 웃도는 규모다. 지역별 순유입액은 신흥 아시아 지역이 206억달러, 남미 지역이 134억달러였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광공업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09 년 9월(3.7%)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 음이다. 특히 반도체 (19.6%)와 금속가 공(12.5%)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생산 호조에 제 조업 평균가동률 은 1.2%포인트 상 승한 73.5%를 나 타냈다. 그러나 제조업 재고율은 128.0% 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재고율은 128.5%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 년 12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였
는데, 2월 재고율은 이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 인 서비스업(6.8%),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생산이 좋았지만 일부 품목에 의 한 것인데다 소비, 투자는 올해 들 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 매는 전월보다 1.8% 줄었다. 1월 (-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개별소비세가 재인하된 승용차 등 내구재(3.6%)가 늘어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와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어 든 영향이다. 2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2월에 개소세 연장 조치가 이뤄 졌지만 판매 쪽에서 대비가 덜 돼 개소세 인하 효과가 덜 발생한 것 으로 보인다”며 “3월에 제대로 반 영되면 소매판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올해 설 명절이 2월 초에 있었기 때문에 명절 소비가 일부 1월에 이뤄지면서 2월 소매판매가 감소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롯데그룹 임·직원간 연봉격차 16.9배 10대 그룹중 ‘최고’ 전년比↓… 임원보수 삭감 영향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임원 과 직원이 한 해 동안 받아가는 임 금 격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평 균 10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 룹 소속 94개 상장사가 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 를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 면,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등 기임원의 평균 보수는 8억16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원 평균급여(7698만원) 의 10.6배 수준으로, 전년도에 비
해선 격차가 줄었다. 2014회계연도의 등기임원 평 균 연봉은 9억5942만원으로 직원 (7633만원)의 12.6배였다.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축소된 것은 등기임원 보수는 14.9% 줄 어들고 직원 평균 연봉은 0.9% 높 아졌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 이 7억1654만원으로 직원 연봉 (4238만원)의 16.9배에 달해 10대 그룹 중에서 임·직원 간 연봉 격 차가 가장 컸다. 특히 롯데그룹의 직원 연 봉은 전년보다 10.7% 늘었 지만 연봉 수준은 여전히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 삼성그룹은 등기 임원 연봉이 14억 1498만원, 직원 연 봉이 8399만원으로 임·직원 간 연봉 차이 가 16.8배로 나타났 다. LG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2.5배, 한진그룹은 12.1배, 현대차그룹은 10.6 배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SK그룹은 7.7배, 포스 코그룹은 6.6배, 한화그룹은 6.3
배로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았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 업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을 62.9% 삭감한 영향으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4.5배로 낮아졌다. 이는 10대 그룹 중에선 가장 격 차가 작은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에선 삼성 전자의 격차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작년 등기임원 평 균 보수는 66억5675만원으로 직 원 평균연봉(1억100만원)의 65.9 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SK이노베 이션 38.9배, 롯데쇼핑 31.4배, 현 대차 30배, LG 27.9배 순으로 격 차가 컸다. 이 밖에 호텔신라(26.8배), GS(23.1배), GS리테일(22.9배), LG전자(20.9배), LG유플러스 (20.4배)도 20배를 넘었다. 10대 그룹 상장사별 연봉은 등 기임원의 경우 삼성전자가 66억 56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이노베이션 29억6천만 원, 현대차 28억7900만원, LG 25 억73만원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에선 삼성증권,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이 1억원대로 최상위권 에 올랐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디자인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클라쎄 ‘경사 드럼’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탁조(드럼통)를 10도 기울이고 높이를 기존보다 11.5㎝ 높였다. 용량 사진=동부대우전자 은 15㎏으로 그래비티 실버(DWD-15PBRCR)와 라이트 실버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120만 원대다.
금융사, 개인정보 빅데이터 활용 가능 8월까지 법령 개정 추진… 업권별 흩어진 정보 결합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를 금융 회사들이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 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올해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특정 개인을 구 분할 수 없는 비식별화된 개인신 용정보를 금융회사나 핀테크 업 체가 새로운 상품개발 및 시장개 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8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 혔다. 은행·카드·보험 등 업권별로 분 리된 정보가 아닌 업권 간에 결합 된 정보가 있어야 실효성 있는 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업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A씨와 관련해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정보와 은행이 보유 한 소득·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 이 묶은 뒤 A씨의 정보임을 알아 볼 수 없게 재가공해 활용토록 하 는 방안이다. 금융위는 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정보를 신뢰성 있게 익명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금융권과 개인 정보보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 여해 8월까지 비식별화(익명화)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중 동남아 시아, 영국, 미국, 중국 등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외 핀테크 데 모데이 행사를 열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로보 어드바이저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가칭 ‘로보어드바이 저 오픈 베타’ 사이트를 개설해 실 제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공개 테 스트를 거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 주년 행사에 참석해 “올 한해 핀 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 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 출을 삼고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 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 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위원장 외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금 융협회,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통신/IT 통신/IT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있는신문 신문
2016년 3월 23일 수요일 2016년 4월 25일 월요일 2015년 12월 2016년 6월18일 1일 금요일 수요일
‘3사3색’ 전용폰 정면승부… 틈새시장 공략
9 9
인터넷방송(IPTV) 가입자 증가 추이 1200 1000
SKT, 루나·KT, 갤럭시J7 등 가입 유치 치열 “서비스 차별화 없이 단말기 경쟁만” 비판도 이동통신 3사가 저마다 전용 스 마트폰을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 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 플 아이폰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여파가 잦아든 통신시장 비수기 에 기본 성능 위주의 실속형 단말 기를 내놓아 틈새시장을 공략하 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 스는 이날 중국 화웨이의 Y6를 전 격 출시했다. Y6의 출고가는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15만4 천원이다. 최저 데이터 요금제만
가입해도 공짜로 살 수 있다. Y6는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 라에 1GB 램을 장착했다. 최신 LTE 스마트폰으로는 최소 사양이 라고 볼 수 있다. 데이터를 소모하 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기 능도 특징이다. 초저가 스마트폰을 표방하는 Y6는 이른바 ‘효도폰’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음성·문자·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지장이 없고 라디오 기능까지 있어 중장년·노년층에 안성맞춤이다. 중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만 극복한다면 탁월한 가격 경쟁 력으로 구입을 고민해볼 만 하다. 50대 이상 가입자 가운데 15% 가 아직도 출시된지 2년 넘은 LG G2를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있다 는 한 이동통신사의 최근 조사 결 과는 이 같은 저가 스마트폰 수요 를 뒷받침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전 용폰 루나를 선보여 시장에 큰 반 향을 일으켰다. 국내 중견기업인 TG앤컴퍼니 가 기획하고 훙하이(鴻海)정밀공 업(폭스콘)이 생산하는 새로운 방 식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출고가 49만9900 원, 최고 공시지원금 31만원으로 출시한 루나를 초창기 하루 2천대
씩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연말까지 15만대 판매 달성을 목 표로 한다. 중저가폰 시장에서 강 점을 보여온 KT는 중국, 인도 신 흥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한 차례 검증을 거친 삼성전자 갤럭시J7 을 지난달 단독 출시했다. 출고가 는 37만4천원으로 책정했다. 갤럭시J7은 루나 판매가 주춤 한 틈을 타 상당한 인기를 끌며 연 말연시 중저가폰 대표주자로 떠 오른 상태다. 이통 3사의 전용폰을 보면 각자 타깃도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10만원대, 30만원대, 40 만원대 출고가로 가격에 차이가 있고 탑재한 기능과 사양도 천차 만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통신사들이 전용폰 으로 맞대결을 하기보다는 비수 기 틈새시장을 나란히 나눠가지 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 단말장 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 통법) 시행 후 기대했던 이통사별 서비스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오래된 전용폰 경쟁만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중저가 폰이 대세였는데 이젠 그 연장선 에서 전용폰 삼국지가 관전 포인 트”라며 “LG유플러스가 들여온 중국산 초저가 스마트폰이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 했다. 이용강 기자dicto7@sisailbo.com leeyk@sisailbo.com 곽 현 기자
10명중 1명은 ‘알뜰폰’ 연간 24만원 통신비 절감 이용자 584만여명… 4년 4개월만에 점유율 10% 돌파 휴대전화 이용자의 10명 중 1명 은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3 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 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 뜰폰(MVNO) 점유율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1%(584만8천만명) 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 년 7월 알뜰폰이 도입된 지 4년 4 개월 만의 처음 10%를 돌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도입 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동 전화 보급률, 1위 이통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기간통신사업자 수 등을 해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국 내 알뜰폰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미래부가 출범하던 2013년 3월 말 가입자가 155만명에 불과했지 만 포화상태의 이동전화시장 틈 새를 파고들며 월 평균 13만4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후불요금제 가입자나 LTE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 면서 알뜰폰 시장이 크게 확대됐 다.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SK 텔링크·유니컴즈 등 12개 사, KT 망을 쓰는 CJ헬로비전·에넥스텔 레콤 등 20개 사, LG유플러스 망 을 쓰는 인스코비·머천드코리아 등 14개 사가 있다. 이 중 2곳 이 상에서 통신망을 빌려쓰는 회사 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자는 38개 사다. 알뜰폰 가입자를 망별로 나눠 보면 SK텔레콤 망을 쓰는 가입자 는 266만3천명, KT망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273만1천명, LG유플러 스 망을 쓰는 가입자는 45만3천 명이다. 알뜰폰으로 전환한 이용 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는 월 평 균 2만455원, 연간 24만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통 3사 의 평균 매출(ARPU)인 3만6481 원에서 알뜰폰 후불가입자의 평 균 매출 1만6026원을 뺀 것이다. 이렇게 보면 알뜰폰 이용자는 기 존 이통사를 이용할 때보다 56% 까지 통신비를 줄인 셈이다. 3분기까지 집계된 알뜰폰 업 계 매출은 4908억원(단말기 매출 2276억원 제외)으로, 작년의 전체 매출액(4555억원)을 이미 넘어섰 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도 596 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됐다. 다행히 적자규모는 2012년 562억원, 2013년 908억원, 2014 년 965억원 등에서 줄어든다. 기존 이통사와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부족, 취약한 가입자 기반 과 재무적 능력, 시장 확대를 이끌 선도 사업자의 부재 등이 알뜰폰 업계의 과제다.
애플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 술을 개발할 비밀 연구소를 대만 에 설립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는 애플이 최근 대만 북부의 룽탄 지구에 50여명의 엔지니어와 직 원을 두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설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의 건물 외관에서는 애플 명칭이 드러나지 않는다. 애 플 대변인이나 이 연구소 직원들 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을 정도로
300
366
494
654
861
1084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단위 : 명, 자료 : 미래창조과학부
IPTV ‘잘 나가네’… 1200만명 돌파 1~9월 매출 27% 증가 인터넷방송(IPTV)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200만명 을 넘어섰고, 매출도 27% 증가 하는 등 급신장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 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IPTV 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9 월 현재 IPTV 가입자 수는 1222 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9월말 현재 1030만 명에 비해 18.6% 늘어난 것이다. IPTV 가입자 수는 2008년 상 용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2010 년 366만 명, 2011년 494만 명, 2012년 654만 명, 2013년 861만 명, 2014년 1084만 명으로 꾸준 히 증가해왔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 1103만
명으로 1100만 명을 넘어선 이 래 증가세가 이어져 8월에는 1208만 명으로 1200만 명을 돌 파했다. 9월 현재 IPTV 가입자를 업체 별로 보면 KT가 639만 명, SK브 로드밴드가 334만 명, LG유플 러스가 249만 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SK브로 드밴드 가입자가 28.3% 늘었 고, LG유플러스는 20.0%, KT는 13.6%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가입자 증가와 영 화 콘텐츠를 비롯한 인기 VOD 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IPTV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1∼9월 IPTV 서비스 매 출액은 1조4천154억원으로, 작 년 동기보다 26.9% 늘어난 것으 로 잠정 집계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속도 4배↑·4K 영상 3시간 50분 촬영
에이서, 2016년 신제품 출시회 글로벌 기업 에이서(Acer)의 모델들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2016년 전략과 함께 한국시장에 박은지 사진=에이서 한민준기자 기자peunj@sisailbo.com hanmj@sisailbo.com 선보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비밀리에 운용되고 있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 관리국 은 애플이 지난해 연구개발 부문 의 룽탄단지 입주를 신청해왔다 고 전하며 ‘장스창’을 대표자로 현 재 타오위안(桃遠)시 룽탄구에 연 구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에서 한 시간 거리에 애플의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
500
‘속도·용량 다 잡는다’ 삼성 128GB SD카드
애플, 대만에 비밀연구소 설립… 한국 견제 위한 신제품 개발 중 에너지 절감 경박형 액정표시장치 개발 나서
700
콘 본부가 있다. 최근 가동이 시작된 이 연구소 에서는 에너지 절감성능을 갖춘 경박형 액정표시장치(LCD)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엔지니어들은 대 만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인 AU 옵 트로닉스, 퀄컴 등에서 영입됐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디스플레 이서치의 셰친이 부총재는 차세
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선 애플이 일본과 한국에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대만의 유능한 인 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만에도 연 구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또다른 분석으로는 애플이 삼 성전자, LG디스플레이, 샤프, 재 팬디스플레이(JDI) 등 LCD 업체 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 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섰 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성희 기자기자 junymico@sisailbo.com 이용강 leeyk@sisailbo.com
삼성전자가 최고의 성능이 검증된 128기가바이트(GB) 프리미엄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플러스(PRO Plus)’를 이달부터 한국·미국·중국·독 일 등 세계 50개국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32GB, 64GB 제 품 출시에 이은 128GB 대용 량 모델이다. 프로 플러스 라인업은 기존 제품보다 4배 빠른 90MB(메가바이트)의 초당 쓰기속도와 읽기·쓰기 속도 모두 고해상도(4K UHD) 영 상 촬영에 필요한 UHD 스피 드클래스3(U3)로 현존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4K UHD 영상은 U3 수준의 속도를 가진 제품이 아니면
원활하게 촬영하기 어렵다. 이 모델은 4K UHD 영상을 끊 김 없이 3시간50분간 촬영할 수 있다. 최근 액션캠과 드론의 대 중화로 일상에서도 고화질 영상 촬영에 대한 요구가 높 아지는 트렌드인데 128GB 프로 플러스는 격렬한 스포 츠 영상은 물론 정밀 항공영 상까지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장 김언수 전무는 “삼성의 앞선 기술력으로 만 든 최고 성능의 마이크로 SD 카드는 야외 활동이 많은 트 렌드 세터들에게 최고의 사 용 편의성을 줄 것”이라고 말 했다. 박정현 박정태기자 기자ddje@sisailbo.com pakjt@sisailbo.com
10
건설/부동산
6월 13일 1일 수요일 2016년 5월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공동주택 리모델링 내력벽 철거 비율 최대 20%까지 허용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세대간 내력벽 철거가 ‘최대 20%까지’ 허용돼 지지부진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때 내력벽 철거 범위는 내력벽의 길이나 면적 기준이 아니라 벽의 철거로 하중을 더 많이 받게 된 기준 이하의 파 일(pile), 일명 ‘NG(No Good) 말뚝’의 비 율이 전체 말뚝의 최대 20%를 넘지 않 아야 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 교통부와 리모델링 협회 등 은 최근 리모델링시 세대 사이 내력벽 철거 범위 등 을 확정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이와 같은 내용으로 최종 의견조율을 마쳤다. 국토부는 올해 초 업무계획을 통해 수 직증축 가능 안전등급(B등급)을 유지하 는 범위 내에서 세대간 내력벽 일부 철 거를 허용하기로 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으로 가구수 증가 등은 가능하게 됐지만 리모델링 추 진 조합으로부터 기존의 내력벽을 철거 하지 못해 평면 설계가 나빠지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철거 범위를 놓고 국토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은 구조안전
문제를 들어 기준 이하의 파일(NG 말 뚝)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해야 한 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리모델링 협회 등 업계는 구조 보강을 통해 내력벽 철거 비율 제한을 두지 말자고 주장해 왔다. 국토부는 이날 협회와 최종 회의를 거 쳐 내력벽 일부 철거시 모든 평가항목이 ‘B등급’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NG 말
이한 경우 △전 층의 경량화로 수직증축 시에도 기존 말뚝에 부담이 없는 경우 △ 특수 공법을 적용해 수직증축 시에도 기존 말뚝에 부담이 없는 경우 등 기존 말뚝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 최대 20%까지 10%를 더 허용해주기로 했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말뚝은 건 물 안에 숨어 있어 현 상태를 알 수 없
과 거실 등의 갯수가 2개인 종전 ‘2베이’ 아파트를 최근 인기 있는 ‘3베이’나 ‘4베 이’ 아파트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리모델링 협회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 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된 아파트 는 서울에 75만 가구, 전국적으로 443만 가구 규모에 이른다. 현재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분당신도 시의 경우 한솔마을 5단지와 매화마을 1단지를 비롯해 느티마을 3, 4단지와 무지개마을 아 파트 등 5개 단지가 수직증 축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서울 강남에서는 개포동 대치 2차, 우성 9차 등이 수 직증축 리모델링을 준비중 이다. 이동훈 리모델링 협회 정책위원장은 “내력벽을 철거하지 못하면 아파트 평 면을 가로로 늘리지 못해 세로로 긴 기 형적인 설계가 나온다”며 “이번 조치로 내력벽 철거가 가능해지면 가로로도 구 조를 넓힐 수 있어 채광, 통풍 등이 개선 된 평면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 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증축 리모델링 안전 진단 기준안에 대한 개정에 착수하고 이 르면 다음달 말부터 고시, 시행할 방침 이다.
기준이하 ‘NG 말뚝’비율 안전 확보 가능시 20%까지 허용키로 국토부 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 기준 개선 착수, 5월말께 시행 분당·강남 등 2베이→3, 4베이로 변경 가능… “안전 담보될까” 우려도 뚝의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하되 안전 확보가 가능한 경우에 한해 20%까지 추 가로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기로 했다. 내력벽은 건물의 하중을 받고 있는 벽 체로 리모델링시 이 벽체를 철거하면 건 물 내부에서 벽과 함께 하중을 지탱하던 파일 일부에 기준치 이상의 하중이 전달 되며 ‘NG 말뚝’이 된다. 정부는 내력벽을 많이 철거할수록 NG 말뚝의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이 비율을 원칙적으로 10%로 제한하되 △기존 말 뚝 간격이 충분해 신설 말뚝 시공이 용
고 안전성을 측정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 다”며 “건물의 구조 안전을 위해 말뚝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NG 말뚝 비율이 당초 10%에서 20%로 확대될 경우 현재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분당· 평촌·강남 등 상당수 단지들에서 이러 한 단서조항을 충족시켜 사업추진이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존 세대와 세대를 합치는 것이 가능해 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방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력벽 철거로 인 한 구조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 이 제기되고 있다. 한 건축 전문가는 “구조안전성 측면 에서 수직증축이 진행될 경우 기초와 수 직부재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는데
내력벽까지 허물게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라 는 명분에 매몰돼 국민의 안전이 뒷전으 로 밀린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일 수요일
11
12
유통
2016년 6월 3월 8일 화요일 4월 1일 5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백화점 명품과 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 같은 상품이라면 보통 백화점 명품 가격이 면세점보다 비싸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감소)하면서 달러로 표시된 면세점 가격과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화장품 ‘수입장벽’ 움직임…K-뷰티에 적신호 켜졌다 중국 정부가 수입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 긴장감이 높아 지고 있다. 중국의 화장품 규제 강화는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 는 국내 업계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등을 둘러 싼 한중 갈등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중 국 진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업계에 따 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화장품 위생 감 독 조례 수정을 통해 미백 화장품을 비특 수에서 특수 화장품으로 재분류했다. 중국 정부는 수입화장품에 대해 비특 수(등록제), 특수(심사허가제)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비특수 화장품은 위생 허가 소요 기간이 7개월, 특수 화장품은 11개월 가량이다. 비특수에서 특수 화 장품으로 재분류됐다는 것은 그만큼 위 생 허가를 받기가 까다로워졌음을 의미 한다. 중국 정부는 현재 비특수 화장품인 주 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서도 특수 화장품
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이미 중국 정부가 주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 여러 사항을 까다롭게 요 구하고 있어 조만간 특수 화장품으로 분 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 내 유통 규제 역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중국 내 개인이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구매 (직구)를 할 경우 특별한 법적 제재가 없
KTR 조사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 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 면서 현재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 유율은 9∼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특히 중국 내 국가별 화장품 선호 도는 한국 23%, 일본 21%, 프랑스 19%, 미국 7%, 기타 29% 등으로 한국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관계 악화땐 ‘직격탄’ 우려도 규제 강화가 비관세장벽 작용 발목 지만 향후에는 직구 등 온라인 판매에 규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창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 뷰티산업팀장은 중국 정부의 규 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 “자국 산업 보호 를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한국 화장품을 견제하는 차원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강 점을 지닌 주름 개선, 미백 제품에 까다로 운 기준을 들이댄다는 것은 우리나라 화 장품을 겨냥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2014년 화장품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약 6414억원(5억3360만달 러)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수출액 가 운데 3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국가 전체 비중 으로 보면 60%가 넘는다. 이처럼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 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은 국 내 기업을 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서 관세장벽은 낮아진 편이지 만 규제 강화가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해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우리 정부가 중국 이 반대하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결정하 면서 한중 관계가 악화하는 듯한 분위기
도 우려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국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명문화되지 않은 수 단들을 이용해서라도 제동을 걸 수 있다
는 우려가 늘 있다”며 “요즘 같은 사드 갈등 국면에서는 특히나 걱정이 많이 된 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일 수요일
13
14
컬처/엔터
6월 27일 1일 수요일 2016년 4월 수요일
영화·제작발표회 인터뷰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탐정 홍길동’
탐정 홍길동’ 이제훈, “사랑해서 미안해”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 시사회 및 공동인터뷰가 주 연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 그리고 연출을 맡은 조성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화 ‘탐정 홍길동’은 악당보다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 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송중기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영화 ‘늑 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차기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탐정 홍길동’의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언론 매체가 참석한 가운대 주연 배우들과 감 독의 허심탄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쏟아졌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빠짐없이 전달하고자 한다. ● 이제훈 아역들과 호흡은? “두 아이와 불편한 동행을 하는 컨셉이다. 아이들을 멸시 하고 악랄하게 해야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힘들었다. 그런 부분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었다. 하지만 카메라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아마 관객분들도 아이들 덕에 동심으로 다시 돌아갈 것 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탐정 캐릭터가 그간 많았다. 그런데 딱히 ‘홍길동’ 같은 캐릭터가 없었다. 그래서 시나리오에 있는 인물을 감독 과 많이 상의했다. 불편하고 잔인한 인물을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려고 했다. 아이들 덕에 관 객들이 기분좋게 보실 것 같다” CG가 많았는데 힘들지는 않았는지? “기술적으로 타이밍만 맞췄다. 감독이 많은 배려를 해주 었다” Q.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만의 장점은? A. “캡틴 아메리카는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인류를 구 한다. 홍길동은 탈이념적이고 개인적인 사악한 인물이 다. 다행이 우리편에 서서 나쁜 악당을 물리친다. 그리고 아이들과의 소통에서 변하는 모습들이 차이점이지 않을 까한다” Q. 격투신이 있었는데? A. “김성균과 연기를 하면서, 홍길동이 싸움을 잘해야하 는데… 싸움도 못하고 총밖에 못쏜다. 한대도 못때리고 계속 맞는다. 멋지게 잘 맞아야지 각오했다. 촬영이 거듭 될수록 너덜너덜해졌다. 몸을 아끼지 않고 날렸다. 다음 편에서는(만약에 나온다면) 멋지게 주먹을 날릴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Q. 에피소드? A. “박근형 선생님을 뵈면서 벅찼다. 정말 열정적이시다. 굉장히 힘든 촬영을 하는 부분에서는 편하게 하셔도 되 는데, 연기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일 수 있다며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몸사리지 않는 면모를 보며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시그널에서 연기한 캐릭터와 ‘홍길동’의 차이점이 있다면? “사실 영화를 먼저 찍었다. 공통점이 있다고 느끼지는 않 았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무전기가 등장 했다. 신기했다. 시그널에서는 피해자의 마음을 느끼며 열심히 뛰었다면, 홍길동은 지극히 개인적인 복수를 위 해 뛴다. 뜨거움과 냉정함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 영화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진들이 하나가 돼서 만들었다. 개 인적으로는 후속편도 제작돼서 앞으로 한국형 히어로물 의 명맥을 이어갔으면 한다” ● 김성균 캐릭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외적인 부분은 스태프들이 완벽하게 도움을 주셨다. 영 화가 만화적이다. 대사도 오글스러운 것들이 많다. 말로 뱉었을 때 오그라드는 대사가 많았다. 그런 것들을 자연 스럽게 하기 위해 감독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미지 변신을 했는데? “신났다. 현실에서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서.. 웃음 맞 아주시는 분들이 정말 잘 맞아주셨다. 무술감독님께 굉 장히 감사드린다. 저는 액션신을 찍으면서 초능력이 있 다고 믿겨졌다” 에피소드는? “간혹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했다. 감독의 상상을 가늠 이 안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연기했다” 마지막으로? “방심하고 있다가 아역들 덕에 울기도 했다. 오락영화로 손색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 ● 조성희 감독 고전인물 속 ‘홍길동’과는 다른 인물 이다. 주인공을 ‘홍길동’으로 설 정한 이유는? “‘홍길동’은 고전 소설 속 인물인데 ‘홍길동전’의 ‘홍길동’이 가지고 있는 점, 잘못된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영웅적 모습 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가지고 왔다. ‘홍길동’ 은 예로써 많이 쓰이는 이름이라 어디서든지 볼 수 있지만 그 어디에도 없 는 유령같은 이미지가 우리 영화의 인물과 비슷해서 쓰게 됐다” 서부 영화의 느낌이 있다. 모티브로 삼은
것이 있나? “내용적인 것은 ‘홍길동전’에서 가져왔고 비주얼적인 것 은 5~60년대 미국의 전통적인 필름 느와르를 사용했다. 안개나 그림자, 젖어있는 거리같은 것들을 우리나라의 것으로 변형시켰다. 그런 모습으로 나오길 바랐다” 속편 제작 계획이 있나? “이번 영화가 잘 된다면 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개 인적으로 영화의 출발 자체가 ‘제임스 본드’같은 영웅을 만들려는 야심이었다. 이번 편을 홍길동의 시작과 출발 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말순’역의 김하나 아역 캐스팅 이유 “‘말순’역을 맡은 김하나 양은 아역 배우 에이전시를 통 해 알게 됐다. 연기 경험은 없지만 첫눈에 반해서 함께 하게 됐다. 같이 작업을 하면서 ‘말순’을 잘 만들어갔다” ‘캡틴아메리카:시빌 워’와 개봉시기가 비슷하다. ‘탐정 홍길 동:사라진 마을’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캡틴아메리카:시빌 워’만큼 화려하거나 정신을 놓고 볼만한 액션이 있지는 않지만, 홍길동은 멋진 면보다 결 함이 많고 부도덕하다는 것에서 다른 구경거리가 될 수 있을 것같다. 우리나라만의 영웅을 소개시켜주는 영화 기때문에 그 캐릭터 자체가 가장 큰 무기가 아닌가싶다” ‘늑대소년’의 송중기 배우와 다른 이제훈만의 매력과 함께 촬영한 소감 “이제훈 배우와 송중기 배우는 각각 다른 매 력이 있다. 송중기 배우는 준비와 연습을 많이 하는 배우다. 말도 많고 에너지 가 많다. 그에 비해 이제훈은 본능 적으로 연기하고 깊은 감성을 가진 배우다. 액션을 외칠 때 마다 어떤 것을 보여줄지 기 대가 됐다. 진중하고 의젓 한 배우다” 영화 질감이 거칠다. 분 위기 연출에 중점을 둔 것 은? “화면 질감은 영화를 준 비하면서부터 신경을 썼던 부분이다. 악인과 선인의 색 을 나눴다. 마을 사람들이 나올 때는 브라운 색을 띄게 했고 ‘광은 회’가 나올 땐 어둡게 했다. 전체적으 로 사실적이지 않게, 관객 분들이 상상하
면서 볼 수 있게 표현했다. 아트 탐정물의 냄새를 풍기게 하려고 했다” 마지막에 변요한 배우가 나온다. 속편을 염두에 두고 연출 한 것인가? “이 영화가 잘 돼고 또 만들어진다면 같이 작업하고 싶 다. 두 번째 영화가 나온다면 형의 이야기를 담고, 세 번 째는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담을까한다” ● 고아라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모티브로 삼은 인물이 있나? “모티브를 두고 연기할 만한 캐릭터가 아니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캐릭터를 구축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의상이나 전체적인 컨셉은 제작진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황회장’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황회장’은 막대한 부를 상속받아 돈 다발 위에 앉아있 기도 하고 홍길동이 속해있는 사립 탐정단을 운영하는 여유있는 인물이다. ‘황회장’의 그런 여유로움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분량이 적다. 솔직한 소감은? “많이 아쉽다. 속편이 나오길 바라는 관객의 입장이다. 사실 처음에는 카메오로 출연 제의를 받았었다. 제 아쉬 움을 달래기 위해 관객 분들의 힘과 사랑을 받아 속편이 제작되길 바라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일 수요일
15
16
전국종합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안면도 관광지 개발 ‘탄력’ 우선협상대상에 ‘롯데’
울릉도 상하수도망 구축 본격
낙조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설치 내년 9월 착공·2020년까지 투자
경북도는 울릉도 상하수도망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부터 ‘울릉도 통합 상수도 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북 면 추산리 천연 용천샘물을 수돗 물로 울릉도 전역에 공급한다. 1단계로는 2017년까지 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하여 현포, 태하, 구암 지역의 주민(2900여명)에 우 선 공급하고 관광객의 식수난을 해소한다. 그리고 2단계 사업으로 울릉읍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 여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중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0년까 지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풍부하고 깨끗한 천연암반 용천수를 상수 원으로 하는 세계 최고 수질의 수 돗물을 4계절 안정적으로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울릉도는 상수도 관망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지방상 수도,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
충남 태안 안면도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 사 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응모한 롯데컨소시엄을 선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롯데컨소시엄은 관광 개발과 금융, 회계 분야 전 문가 13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회 평가에서 사업 계획 분야(200 점 만점) 179점을, 사업 역량 분야
(300점 만점) 253점을 받았다. 특히 공모 지침에서 정한 사업 추진 일정보다 1년 빠른 착공 시 점을 제시해 사업 참여 의지와 진 정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사업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까지 롯데컨소시엄과 구 체적인 사업 실행 내용을 담은 실시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관광지 조성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
쳐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다. 롯데컨소시엄은 ‘바다와 태양 을 담은 나만의 휴식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2020년까지 안면 도 3지구 44만2천745㎡ 부지에 2 천107억원을 투입해 680실 규모 의 콘도미니엄을 건설하게 된다. 또 실내외 물놀이 시설과 연회 장, 글램핑장 등은 물론 서해안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
상자가 제시한 투자 계획이 성실 히 이행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협상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 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투자 제안서 공모 과정에서 미응모 지 구로 남은 지역에 대해서도 태안 군과 공동으로 투자희망업체 추 가 접촉 등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 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획재정부의 나라키움 정 책연수원이 들어서기로 한 2지구 에 대해서도 내년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아 름다운 해수욕장과 소나무 숲 등 을 가진 천혜의 휴양지인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299만3천 ㎡ 부지에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 로젝트다. 충남도는 1991년 관광지 지정 과 함께 안면도 개발에 시동을 걸 었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표류하 다가 지난해 말 사업자 공모를 다 시 시작하면서 재추진됐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전남도 22개 품목 확대 전남도는 저소득 장애인 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생 활능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 보조기구를 무료로 교부하 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 층의 지체?뇌병변?시각?청 각?심장 장애인이다. 신청 절차는 관할 읍면동 주민자 치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 면 적격 여부를 심사한 후 교부한다. 지원 우선순위는 장애등 급이 상위인자, 수급자, 1가 구 2인 이상 장애인 거주자, 재가 장애인 순이다. 다만 지난해 동일 품목의 보조기 구를 지원받은 장애인은 교 부가 제한된다. 교부 대상 품목은 기존 18 개 품목에서 휴대용경사로, 이동변기 등이 추가돼 22 개 품목으로 늘었으며, 뇌병 변?지체장애인에게 지원되 는 보행차의 경우 기존 대상 1~4급에서 1~6급까지 확 대 지원된다. 지난해 전라남도는 저소 득 장애인 459명에게 보조 기기를 무료로 지원했다. 김영권 전라남도 노인장 애인과장은 “올해는 지원 대상과 품목이 확대된 만큼 경증장애인들도 많이 신청 해 수혜를 받았으면 한다” 며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 이 살 수 있도록 더 세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 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경북도, 용천수로 식수난 해결 본궤도 설을 통하여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어 하천 유지수가 부족한 갈수 기와 관광객이 증가하는 하절기 에는 수돗물 부족으로 많은 불편 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울릉도 앞바다를 오염 시키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국 비 938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나 리마을에 1개소 뿐인 공공하수처 리장을 2025년까지 울릉도 주요 지역 6개소에 하수처리장을 신설 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는 사업비 316억원으 로 남양(220톤/일), 천부(430톤/ 일), 태하(160톤/일) 공공하수처 리장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완 료하고 2017년부터 공공하수처 리장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 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5년까지 도동(1,700 톤/일), 저동(1,600톤/일), 천부 (430톤/일)에 3개의 하수처리장 을 신설하여 청정 울릉도의 이미 지에 걸맞은 하수처리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부산시, 개별공시지가 공시 서면 LG유플러스 ‘최고가’
대한항공 승무원들 “힘차게 저어라”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항공기가 바다에 착수한 상황에서 구명보트가 된 슬라이드를 타고 비상탈출하 사진= 연합뉴스 는 훈련을 하고 있다.
고품질 전북쌀 유통 활성화 124억 투자 전북도, 가공시설 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 2개 사업 7개 RPC 지원 전북도는 2016년도에 전북쌀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한 미곡종 합처리장(RPC) 가공시설 현대화 와 벼 건조·저장시설 2개 사업 7 개 RPC(DSC 포함)에 124억원을 투자한다. 전북 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은 물론 RPC 가공시설의 현대화, 농 가교육, 브랜드 홍보 등을 통해 생 산·유통거점별 대표 브랜드 육성 을 위하여 군산 대야농협, 익산농 협RPC에 각각50억원을 투자
한다. 이 시설 투자로 최신 가공시설 및 설비를 갖춤으로써 가공능력 향상과 쌀 품질 향상으로 전북쌀 의 경쟁력 향상이 ᄆ. 또한,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 해 농가 계약재배를 확대할 경우 RPC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쌀의 고품질 유지 및 수 확기 원활한 농가 벼 매입을 위 하여 벼 건조·저장시설에도 5개
RPC(DSC 포함)에 24억원을 투 자한다. 건조·저장시설은 벼 원료를 건 조하여 쌀로 가공할 때까지 품질 을 유지하면서 보관하는 시설로 고품질 쌀 생산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지원대상은 군산 회현농협 RPC, 정읍통합RPC, 남원농협 RPC, 김제통합RPC, 남부안농협 건조·저장시설(DSC)이다. 동 사업은 농식품부의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되었 으며 특히 군산 대야농협, 익산 농협RPC는 서류·현장·공개발표 등 3회에 거친 평가를 통해 선정 되었다. 2017년도에도 가공시설 현대 화 3개소, 벼 건조·저장시설 17 개소 등 총 20개소, 376억원의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가공시설 현 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을 통한 전북 쌀의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전북쌀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부산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7.33% 상승 한 것으 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전국 시· 군·구별로 올해 1월 1일을 기 준으로 산정해 결정·공시한 개 별공시지가 16개 시·도별 상승 률은 제주특별자치도27.77% 로 가장 높고, 이어서 세종·울 산 순이며, 대전이 가장 낮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203 조 7,562억여원으로 조사되 었으며, 가장 많은 변동율을 보인 해운대구17.75% 상승 을 이어서 수영구 8.88%, 동 래구 8.05% 순이며, 영도구가 3.86% 가장 낮게 상승했다. 부산지역의 최고지가는 부산 진구 부전동 241-1번지로 대지 ㎡당 2500만원으로 서면 LG유 플러스이며, 반면 최저가는 금 정구 오륜동 산80-2번지 임야로 ㎡당 617원으로 회동수원지 유 입되는 철마천 중류 동측 임야 개발제한구역으로 나타났다. 우리시 구·군별 가장 높게 상 승한 해운대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시민에게 개방을 위한 개발과 해운대관광리조 트개발·센텀시티·마린시티 지 역 인근의 일반상업지역 상권 활성화 및 우3구역 주택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우동, 중 동 지역이 지가상승을 주도하 고 있는 반면에 반여·반송·석 대 일원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도시의 균형적으로 개 발 예상되어 지가 상승요인으 로 볼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인 터넷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WWW.realtyprice.kr)또는 부산 시 홈페이지나 구·군의 민원 실·홈페이지을 통해 오는 30까 지 열람하여 이의신청할 수 있 으며, 접수된 이의신청내용을 재조사하여 7월 28일 한 감정 평가사의 검증과 구군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 청인에게 통보됩니다. 통보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 세 및 지방세 부과와 각종 부담 금의 과세자료로 사용하게 된 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국민을 위한 화합의 정치를 바라며 한한국 작가, 20대 국회개원 ‘평화 화합의 대형부채’ 제작 화제 제20대 국회개원에 맞춰 30 일 세계적인 평화작가로 주목 을 받고 있는 김포시홍보대사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연변대 예술대학 객좌교수)가 이번 20 대 국회에는 “평화와 화합의 바 람이 불기를 기원하는 메시지 를 담아 초대형 부채를 제작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화 화합의 부채’로 명명된 이 대작은 가로 2m16cm, 세로 1m20cm 크기의 초대형 부채로 ‘국민을 위한 평화 화합의 정치’ 라고 메시지 휘호를 썼다. 태극을 형상화하기 위해 부채 테두리는 빨간색(陽)인주로, 가 운데는 파란색(陰)인주로 모든 국민의 희망과 소망을 바라는 뜻에서 수만 번의 지문날인을 찍어서 부채를 제작했으며, 국 민들의 소리를 나타내고자 분 출하는 형상을 담았다. 한한국 평화작가는 “어느 때 보다 20대 국회는 국민과 국가 를 위한 평화와 화합의 정치가 절실하다”며 국회가 발전해 국 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평화와 화합의 바람이 불기를 기원하는 바람에서 평화작가로 써 소명의식을 갖고 특별히 제
인천시, 혼란방지 미비점 보안 조례개정안 입법예고 에 중앙부처 소관 법령(도시개발 사업 각종 부담금 납부시기 조정 등 3건)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개 정(정비)을 건의했다. 이어서, 후속 조치로 이번에 ‘인 천시 도시개발 조례 일부개정조 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 것이 다. 이번 조례개정안에서는 현행 조례 해석상 혼란을 방지하고, 규 제완화를 비롯해 조례 운영상 개 선이 필요한 미비점을 보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①개발계획 (실시계획)의 경미한 변경(단순한 사업기간 연장)에 해당하는 경우 주민 등의 의견청취 절차를 생략 했으며, ②법령에서 위임받지 않 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대상 을 삭제했다. 또한, ③도시개발사업 공사 감 리자에 대한 지도·감독자를 구체 화했으며, ④도시개발사업 조합 원의 수가 50인 이상인 조합(당초 100인 이상인 조합)은 총회의 권
인천 부평구는 품격 있고 아름 다운 도시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매월 실시하는 도시경관시설물 정기 점검시 개선 필요 시설로 파 악된 ‘부평 문화의 거리 바닥 분수 대’를 한 달여에 걸쳐 공사해 지난 달 27일 정비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주이용자인 어린 이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 해 미끄럼 방지타입의 바닥판을 교체하고, 수중 전기 공급 시설과 일체형 분수 노즐커버 등도 모두 교체했다. 특히, 부평 문화의 거리 이용 주 민들에게 도심 속 시원한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LED조명의 분수로 설비를 보강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농협(길상면 소재)에서는 69개 농 가의 농산물 74품목이 유통될 예 정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환경연구원 에서는 앞으로 강화지역 특산물 등을 포함한 거래 농산물에 대해 서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 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그 결과를 적극 홍보해 강화지역을 방문하는 연평균 250만 관광객의 먹거리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로컬푸드 식당, 농업인 카 페, 체험학습장 등 농업 6차 산업 과의 연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 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점차 증가되고 있는 직거래매장 유통농산물에 대한 꾸준한 안전 성 검사를 통해 지역농가에는 경 제적 이익을 주고, 시민에게는 우 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도심속 오아시스 새단장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인천시, 로컬푸드·생협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적합’ 판정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직거래 매장에서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 될 수 있도록 출하 농가 방문 및 적정 농약 살포 등을 지도했으 며, 로컬푸드 매장 출하농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기적인 보 수교육에도 참여하는 등 우수농 산물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 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 는 『관내 농가 안전한 농산물 출 하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지원 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정부 3.0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 고 있다. 직거래농산물 검사 결과는 시 정소식지인 ‘굿모닝인천’에 수록 하고 있으며, 반상회보, 보건환경 연구원 소식지 등에 주기적으로 게시해 직거래 유통농산물의 우 수성을 시민들에게 꾸준히 알리 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장한 관내 2호 로컬푸드 직매장인 강화남부
한을 대행하기 위해 대의원회를 둘 수 있도록 완화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 대해 의견 이 있는 시민은 의견서를 작성해 팩스(☎032-440-8679) 또는 이 메일(lju0829@korea.kr)로 제출하 면 된다. 아울러, 이번 개정조례안은 입 법예고와 의회 의결을 거친 후 오 는 8월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개 발계획과(☎440-4652)로 문의하 면 된다.
부평문화의거리 분수대
한 상을 연이어 최다수상해 문 화예술계와 언론에서 큰 주목 을 받고 있다. 조선대 정책대학원 초빙객원 교수를 걸쳐 연변대 예술대학 객좌교수와 김포시홍보대사와 세계평화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교수는 대한민국 평화 문화 1번지 김포에서 평화통일 을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지도’, 전 세계 35개국의 ‘대형 평화지 도’ 등 작품활동을 전개하며 세 계 평화·화합·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직거래 농산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로컬푸드, 생활협동조합 등 소 비자 참여형으로 직거래되는 인 천지역 농산물은 잔류농약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으 로 확인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직거래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 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로는 생 산자가 자신의 농산물을 근거리 소비자에게 당일 수확·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생산자와 소 비자 직거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이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5월 말까지 관내 1호 로컬푸드 직매장 인 계양 로컬푸드에서 64건, 두레 생협 등 생활협동조합 6개 지점에 서 52건 등 모두 11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 으며, 전국 광역망 유통농산물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
규제완화로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선도 인천시는 관내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 선하기 위해 ‘인천시 도시개발 조 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해 오 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 혔다. 인천시는 지난 4월까지 시와 군·구 관계부서가 합동으로 도시 개발사업 관련 규정 중 불합리해 개선이나 정비가 필요한 법령과 자치법규 등을 일제조사한 후 5월
작하게 되었다. ‘평화 화합의 부 채’는 20대 전반기 국회의장께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 작가는 23년째 평 화와 화합의 중요성을 전 세 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2016세계한류대상, 대한민국 4.19자유평화대상(국제평화공 헌부문),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 운 한국인 대상(세계평화 공로 부문), 2015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물대상, 통일부 장관 표창, 국제평화언론대상 (세계평화공헌대상) 등 문화예 술인이 30여 차례가 넘는 굵직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인천중구, 대상사업 선정
한 방향으로 강화군이 개발되기 를 희망하고 있는지를 묻고 이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강화 군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소 중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를 사랑 하는 군민과 각 계 전문가 등의 참 신하고 소중한 아이디어를 받아 ‘발전하는 강화’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며, “강화군에 관심 있 는 많은 분들이 공모에 참여해 주 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는 2016년 정책실명 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40개 사업 을 선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 개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는 ‘정책실명제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적정성 및 누 락사업 여부 등을 검토한 뒤 40개 사업을 2016년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아시아 누들 타운 조성사업, 복합문화공간 조 성, 넙디 경로당 건립,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 영종미개 발지역 도로개설공사 등이 있으 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 구 홈페이 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할 뿐 만 아니라 과정에 참여한 담당자 와 관련자의 이력을 공개한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졸업의 문’ 통과하는 채드윅 국제학교 졸업생
2010년 개교한 국내 최대 외국교육기관인 인천 송도의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최근 첫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들은 자매학교인 미국 채드윅 스쿨의 전통에 따라 성인이 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자축하는 ‘졸업의 문 사진= 연합뉴스 (Graduation Gates)’을 통과하는 의식을 치르고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지역 발전에 투자 내달까지 2016 강화군 투자유치 공모 인천 강화군은 오는 7월 31일까 지 “2016 강화군 투자유치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의 발전과 역점을 두어야 할 사업 그리고 실 현 가능한 투자 관련 제안과 틀에 박힌 시각에서 벗어난 의견을 받 기 위해 이번 제안 공모를 실시하 게 됐다. 강화군민과 법인, 단체
등 강화군 투자유치에 관심 있으 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식은 강화군 홈페이지 를 이용하는 온라인 참여와 읍·면 에 비치한 제안서를 작성하여 서 면으로 제출하는 오프라인 참여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이번 공모 를 통해 강화군의 미래 발전을 위 해 필요한 사업이 무엇이며, 어떠
18
경기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안양 관양동 20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조성 안양시, 지구단위계획 고시 신 성장동력 동반자 역활 기대 나대지로 있는 안양 관양동 922번지 일원에 지상 20층 규모 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창조 경제융합센터와 더불어 안양에 새로운 성장동력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5월 27일자로 관양동 922번지 일대에 지구단 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 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입체 적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이곳은 지난 1999년 당시 토지 주였던 삼성물산이 이전하는 과 정에서 LH가 매입해 16년 동안 방치돼 있던 지역이다. 2005년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예정지로 관리되기도 했지만 2011년 실효되면서 무산된 전력 도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LH가 민간 (BS글로벌주식회사)에 토지를
매각하면서 지구단위계획을 새 롭게 추진, 시가 올해 초부터 국
경기도 택지지구내 공공시설 용지 190곳 ‘빈터’ 해당 지자체·기관 예산 문제로 ‘차일피일’ 도 “시·군 등과 협의 통해 적기 입주 독촉”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경기 도 택지지구내 공공시설 부지 중 190곳이 관련 시설 입주가 되지 않아 빈터로 남아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지난달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LH 시행 도내 28개 택지지구(2008년 이후 준공 된 지구)내 공공시설 및 공공성 높 은 시설 용지는 598곳이다. 이 가운데 31.8%인 190곳에 아 직 관련 시설이 입주하지 않았다. 이같이 빈터로 남아 있는 부지 면 적이 107만4천㎡에 달한다. 동사무소 부지가 11곳, 경찰 관 서 부지 13곳, 소방서 부지 13곳, 학교 부지 16곳, 우체국 등 기타 시설 부지 22곳 등 공공기관 부지 가 75곳이다.
이외 도시지원시설과 주차장, 의료시설, 주요소 등 민간시설 이지만 공공성 높은 시설 부지가 115곳이다. 도는 동사무소나 경찰 관서 등 공공시설이 제때 입주하지 못하 고 있는 것은 해당 지자체나 기관 의 예산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또 준공한지 오래되지 않은 택 지지구는 아직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하지 않아 빈터로 남아 있 는 부지 면적이 넓다고 설명했다. 전체 미입주 공공시설 부지 면 적 중 80만㎡가 지난해 11월 말 준공한 파주 운정지구에 포함돼 있다. 도는 LH와 함께 이같이 준공하 지 오래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제때 입주하지 못하고 있는 공공 시설 부지 해소를 위해 해당 지자 체 및 기관과 조기 입주를 적극적 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시설 입주가 어려운 부지 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을 통해 타 용도로 전환 활용하 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가 미입주 공공시설 용지 해 소에 나선 것은 공공시설 용지가 장기간 빈터로 남아 있으면 도시 완공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LH 에도 부담되기 때문이다. 도 공공택지과 관계자는 “지자 체와 관련 기관 모두 나름대로 사 정이 있는 만큼 도가 택지지구 내 해당 공공시설 입주를 강제할 수 는 없다”면서도 “조성이 끝난 택 지지구 내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 고 적기에 도시가 완성되도록 해 당 시설 입주를 독촉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식산업센터 와 도시형공장 건립을 위한 지구 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16년간 비어있던 나대지가 마침내 해결 책을 찾은 것이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이곳 에는 오는 2018년까지 지식기반 업, 정보통신업과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연면적 92,299㎡ 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 어설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 일대에 지식산업센터가 신설되면 주변 노후 공업지역의 연속적 개발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 론, 창조경제융합센터가 있는 평 촌스마트타운과도 자연스럽게 지식산업벨트를 형성, 새로운 성 장 동력을 창출하고 제2의 안양 부흥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백세도시 의정부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의정부시는 독거노인 생활관리 사 41명을 통해 독거노인 1만2천 265명에 대한 생활, 건강상태 및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독거 노인 현황조사와 관련하여 방문 시 주의사항 및 중점조사 내용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7월 8 일까지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 시한 후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 상자로 선정해, 주1회 가정방문 및 주 2회 안부전화 실시로 건강 및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독거어르신의 욕구조사 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 욕구 충족을 위해 복지자원을 적극 조사, 발굴해 독거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 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현 장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열린행정 실현 시민과 通한다 구리시에 이전에 경험하지 결해 주기 못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보다는 시 장과 시민 고 있다. 64.8㎡(21평)규모의 시장실 이 직접 만 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시민의 나 솔직담 소통 공간인 민원상담실로 탈 백하게 대 바꿈한 것이다. 그 대신 시장실 화하는 소 옆 소회의실로 사용했던 48.2 통창구 그 자체로서의 의미가 ㎡(14평)의 작은 공간을 시장 크다”며“시민눈높이에서 틀에 박힌 권위보다는 소탈함을 지 집무실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13일 구리시 향하는 신임시장의 자연스러 장 재선거에서 현 백경현 구 운 캐릭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 리시장 이 당선 구리시, 시장실→민원상담실 ‘탈바꿈’ 다. 실 제 된 다음 날 첫 번 권위보단 소탈함으로 탁상행정 ‘탈피’ 로 그동 안 이곳 째로 단 행한 첫 열린 시정 행보인 셈이 을 이용했던 대다수 시민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선출한 시장 다. 백 시장은 혼자 쓰는 집무실 과 마주 앉아 얼굴을 보며 진솔 이 지나치게 넓으면 시민과의 한 대화를 나누고 주민들의 애 위화감만 조성된다는 생각에 로사항에 대하여 이해하고 공 서 전면적인 축소·개방을 주문 감해 주는 것에 고마움을 표하 했다. 현재 민원상담실은 시장 고 있다. 과 시민이 직접 만나 얼굴을 마 이같은 변화의 바람ᄌ에 지 주보며 지역현안 및 애로사항 난 10일 새로 부임한 남기산 을 청취하는 공간으로 활발히 부시장도 예사롭지 않다. 경기 이용되고 있다. 도 주요 부서 근무 당시부터 형 특히, 투명 행정의 상징적 의 식에 얽매이지 않는 털털한 성 미로 시장 집무실 입구에 배치 격 그대로 행정에 접목시키고 되어 있던 청경경비를 철거하 있기 때문이다. 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상 현재 부시장실은 근무 시간 담실을 이용하도록 하기위해 이면 항상 문이 열린 채로 개방 출입구를 전면에 설치하였는 되어 있으며, 보고, 또는 결재 가 하면,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시에는 언제든 사전 예고 없이 상징적 의미에서 안을 들여다 이용 가능하다. 단, 외부 업무 볼 수 있는 유리문으로 교체했 로 인한 부재시에는 메모를 남 다. 기면 된다. 물론 메모 확인 후 시 관계자는“신설된 민원 에는 즉시 결재가 이뤄진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상담실이 모든 애로사항을 해
시청∼터미널 사거리∼여주IC 5.4㎞ 구간 추진 한글 자음 벤치·조형물 설치 등 랜드마크 기대 여주시가 시청에서부터 여주IC 까지 5.4㎞ 구간 세종로를 한글특 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및 위령사업위원회’가 최근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를 안산시 선감동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노숙인의 자활지원 강화 유관기관 ‘맞손’ 道, 시설 보강·자립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박차 경기도가 북부지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청 북부청사 제4회의실에서 ‘노숙 인 자립지원 활성화 방안 유관기 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 다. 이날 간담회는 노숙인의 권익 보장, 보호와 자활을 위한 등 종 합적인 자립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자 열린 자리로, 의정부희망회복 종합센터, 성경원, 가평꽃동네 등 도내 노숙인 지원센터장, 시설장, 북부지역 8개 시군 담당공무원등 15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는 전국 노숙인의 9.6%에 해당하 는 약 1,181명의 노숙인이 있다. 문제는 그간 노숙인을 예방하고 권익보장 및 재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음에도 노숙인
의 수가 줄기보다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노숙인을 위 한 시설 보강은 물론, 이들의 자립 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동두천 성경원의 김태준 원장 은 “최근 소득양극화로 저소득층 의 빈곤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노숙인 시설에 대 한 질적 보강이 더욱 필요한 시 점.”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의정부희망회복종합센터의 유
작년 4월 치열한 유치전 끝에 파주시에 유치가 확정된 한국폴 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설계 공모 당선작이 결정됐다. 지난 3 월 설계공모 공고 후 심사가 진행 됐으며, 캠퍼스 시설공사를 맞춤 형 서비스로 위탁받은 조달청은 최종 입찰에 3개 업체가 경합했으 나, 최종적으로 ㈜해마종합건축 사사무소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 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스마트 산업시대 기술인 력의 양성기관이자 대한민국의 미 래산업을 여는 평생직업교육의 메 카를 목표로 폴리텍대학의 정신에 부합하는 당선작이 선정됐다. ‘기 술과 기술의 융합, 학생과 학생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주제로 본 관, 공학관 2개동, 기숙사, 복지관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폴리텍 경기북부 캠 퍼스 부지는 파주 캠프에드워즈 로 작년 4월 15일 최종 확정됐으 며, 같은 해 12월 17일 국방부와 월롱면 영태리 563-5번지 일원 43,960㎡ 토지에 대해 매매계약 을 체결해 2018년까지 매입을 완 료할 예정이다.
여주시 ‘세종로’에 한글특화거리 조성
양평군 우수상 선정
인권유린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지자체 일자리 대상 양평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5년 지역일자 리대책 종합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 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최된 △전국 지방자치단 체 일자리대상 및 지역일자 리 한마당행사에서 고용노 동부가 실시한 △2015년 지 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 에서 △우수상과 함께 상사 업비 9000만원을 수상했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동안 일자리목표를 설정해 매년 실행계획을 홈페이지 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시하 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전 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 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 로 계획수립 단계부터 집행, 추진성과 분야 등 4개분야 16개 지표에 대한 평가로서 중앙 및 시·도 지역고용전 문가로 구성된 수행기관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양평군이 최 우선을 두고 역점 추진해온 일자리 사업에 대한 노력들 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자 연을 테마로 한 전국최초의 힐링 여행상품인 “양평헬스 투어”등 관광산업의 활성화 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 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텍大 경기북부캠퍼스
사진= 연합뉴스
인혁 원장은 “낙후된 노숙인 구호 시설 확충은 물론, 전문성과 다양 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노숙인 자활지원 복지사업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주 장했다. 오현숙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노숙인들이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면서, “이제 우리의 과제는 노숙 인의 일시 보호만이 아닌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 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한다. 여주시는 세종대왕의 도시다.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는 세종 대왕릉이 영릉(英陵)이 조성돼 있 어 해마다 5월 15일에는 이곳에 서 세종대왕 탄신을 경축하는 숭 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성군이자 창 조적 경영자였던 세종대왕의 숨 결이 살아있는 곳이지만 여주시 는 이를 도시 브랜드 가치로 활용 하는데 소홀해 왔다. 그러나 민선6기 원경희 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세종대왕을 대내 외에 부각시키는 도시 브랜드 높 이기에 나섰다. 원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여 주는 세종대왕을 모시는 만큼 새 해에는 시민 모두가 세종대왕을 배우고 익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고 선언하고 여주시를 세종인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이미지 통합 작업을 시작했다. 세종로 한글특화거리 조성사업 도 세종인문도시라는 도시 정체성 을 확립하고 도시경관을 혁신적으 로 변화시키려는 작업의 하나다.
여주시가 시청∼터미널 사거리 ∼여주IC까지 5.4㎞ 도로를 ‘세종 로’라는 명칭을 부여했지만, 세종 로 주변에는 이름에 걸맞은 시설 이나 상징물이 없었다. 이에 여주시가 지난해 7월 강원 대 산학협력단에 ‘세종로 한글거 리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을 의뢰했고 이 결과를 토대로 20 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추진과제 중에는 한글자음을 디자인한 가로등 설치, 버스정류 장에 한글 모양 벤치 설치, 도로에 한글 마킹(marking), 여주대학교 앞 광장에 한글조형물 설치 등이 이색적이다. 또 여주시에 들어서는 관문인 여주톨게이트를 한글을 형상화환 디자인 시설로 변경하고, 세종로 주변 신호등을 한글, 씨름하는 형 상, 해시계를 적용하는 방안도 눈 길을 끈다. 여주시 관계자는 ‘세종로가 이 름만 세종을 담았지, 실제로 세종 대왕이 향기를 느낄만한 아무 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세 종로 한글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여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뿐 아니 라 관광객 유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포승2 산단 신성장 활성화 ‘물꼬’ 서원풍력기계주식회사 평택에 약 500억원 투자 평택시는 31일 시청 대외협력 실에서 공재광 시장, 이연흥 평택 도시공사 사장, 채희정 서원풍력 기계주식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 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각종 인ᆞ허가 등 신속한 행정지원과 지역주민 우 선고용, 지역물품 적극 구매 등 지 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신성장경제신도시 평택시에 투자결정을 환영하며, 기업이 생 산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
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 획이라”고 밝혔다. 채희정 서원풍력기계주식회사 대표는 “조속히 공장을 가동함은 물론 건실한 기업 경영으로 평택 시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풍력기계주식회사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2017년 공장 및 본 사 이전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지 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 독서 공간 생긴다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대전시,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수출 계약 활발 7개기업 참가, 계약추진 10,850천 불, 수출상담 68,944천 불 성과
삼성디스플레이‘봄-드림 독서 공간지원 공모사업’최종 선정 서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산시는 청소년 문화의 집 이 지난달 31일 삼성디스플레 이 주관 ‘2016 봄-드림 독서 공 간지원 공모사업’ 에 최종 선정 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봄-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서산시 청소 년 문화의 집 내부 공간에 도서 책장 비치, 실내 인테리어 공사 등 1,000여만원 상당의 지원을 약속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봄(BOM)-드림’ 은 시각적, 계절, 생명 등 새로 운 출발을 의미하는 ‘Bread Of Mind’ 의 약어로 교육을 테마
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도 서 및 도서관 지원 사업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이 번 독서공간 지원사업으로 1층 사무실 공간을 지역 청소년들 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 로 탈바꿈시켜, 그동안 부족했 던 독서와 학습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김건회 여성가족과장은 “청 소년들의 창의적 활동 및 문화 활동을 돕는 지역사회를 대표 하는 청소년 기관으로서 큰 역 할을 하고 있다.” 며 “지역 청소 년들의 창의적 활동을 돕고 다 양한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청 소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 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지난달 23일부 터 28일까지 호치민(베트남), 자 카르타(인도네시아)등 2개 지역 에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 견해 계약 10,850천 불(130억원), 수 출 상 담 103건 에 68944천 불 (827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 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진 행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은 ㈜대덕랩코, ㈜디오페인트, ㈜창 의산업, ㈜퓨어시스, 닥터하스킨 ㈜, 블루웨이브텔㈜, 야베스트레 이드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 전지역 7개 업체가 참가하여 기업 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 내 기업의 동남아 해외판로 개척
에 중점을 두어 참가 바이어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 대덕랩코(대표이사 전현표)는 고 기능성 필링 프로그램, 여드름, 민 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 케어 라인 등 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이 번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호치민 상담시 D사와 약 30만불 및 자카르타 상담시 Y사와 OEM 공급 등 다양한 방법의 제휴를 예 정이며 약 10만 불의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하 였다. 공기정화살균기 제조업체인 ㈜ 퓨어시스는 자카르타의 TV 홈쇼 핑 회사인 P사와의 상담을 진행 하여 큰 반응을 얻어, 50만 불 정
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구 체적인 일정 등을 상담하였고 또 한 호치민 T사와도 50만 불 정도 의 독점계약을 요청 받았다. 스톰헬멧 제조회사인 ㈜창의산 업은 호치민에서 S사와 1만 불에 달하는 제품을 1년 내 수출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진행하기 로 하였으며 향후 물량을 늘려 거 래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동남아시장 공략과 주관기관의 적극적인 기 업지원이 좋은 기회가 되어 앞으 로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동 지역에 대한 제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 가된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
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 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 하여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광역시 최시복 기업지원과 장은“2016 대전 동남아 해외시 장개척단 파견이 동남아시장 진 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라며, 앞으 로도 수출마케팅사업을 적극 지 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 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 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 정” 이라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홍성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대대적인 단속 홍성군은 그동안 지속적인 계 도활동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위 반차량이 늘고 있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은 위반차량이 2015년 5월 기준 81건에서 2016년 5월 기준 126건으로 현저한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이는 군민 인식이 아직 도 저조하다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강력한 게릴라식 단 속을 실시하여 위반차량에 대하 여 10만원의 과태료를 즉시 부과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 단속
반 등을 통하여 홍보 및 계도활동 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는데 아 직도 일부 군민들의 인식이 저조 해 불법주차 적발 건수가 늘고 있 다면서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하 는 안일한 인식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로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이동 권 보장을 위해 설치되어 있으며, 자동차에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 가능)가 부착되어 있어야하며, 장 애인이 차량에 탑승 시 주차가 가 능하도록 되어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서산시 ‘범죄 꼼짝마’, 시민 안전망 강화 서산시가 시민안전망 강화를 위 해 CCTV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늘어나는 강력범죄 예 방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범인검 거를 위해 지속적인 CCTV 설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시 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 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CCTV 를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대비 예산을 두 배 로 증액해, 국비 4억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범죄
취약지역 18개소, 공원 27개소, 어린이보호구역 15개소 등 총 60 개소에 157대를 설치한다. 또한 시는 마을안길, 마을회관 등에도 농산물 범죄예방을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CCTV는 고화질 의 카메라로,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위험 시설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다목적으로 활용돼 행정효율성 과 시민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19
대전시, 민선6기 약속사업 시민들에게 평가받는다 민선6기 약속사업들이 시민들 에게 직접 평가를 받는 자리가 마 련된다. 대전광역시는 민선 6기 출범 2 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민 300여명을 초청해 민선6기 약속 사업을 주제로‘2016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민선6기 8대 분 야 95개의 약속사업에 대한 대전 시의 추진상황 발표와 함께 약속 사업 평가단으로 구성된 전문가 들의 진단도 이루어진다. 이를 토대로 참석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시에서는 분 야별과 전체 추진상황에 대해 만 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후반기 시정운영에 반영할 방침 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강원 평창 대관령면 올림픽 명품도시로 탈바꿈
외국인 유학생 방범대원과 순찰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최근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인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원들과 같이 도보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안군, 농협과 손잡고 도·농 화합 신모델 창조 앞장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명예이장으로 위촉, 도농 상호교류 촉진 태안군이 농협중앙회 태안군지 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도농화합 의 새로운 모델 창조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송해권 지부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또 하나의 마 을 만들기’업무 협약식을 갖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계기 마련에 나 섰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추진하는‘또 하 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은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해당 마 을의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지
역과 농협 간 상호교류를 촉진시 키는 범국민 도농화합운동이다. 특히, 명예이장은 기업의 자원 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명예주 민은 지역 농가와 1:1 결연을 맺 어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마을의 활력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군은 명예이 장을 필요로 하는 마을을 추천하 고 해당 마을에서 친환경·고품 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 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농협중앙 회는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마을 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상생
군과 농협은 올해 명예이장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군과 농협은 지 4~5명과 명예주민 120~150명을 난달(5월) 25일 충남에서는 최초 추가 위촉해 이번‘또 하나의 마 로 고남면 누동4리 마을회관에서 을 만들기’운동을 지속가능한 신 위촉식을 갖고, 서울시 서초구에 농촌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위치한 농협양재유통센터 고익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 환 지사장을 고남면 누동4리 명예 이장으로, 해당 임직원 30여 명을 는“이번 협약은 군·기업·군민 누동4리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키 이 모두 만족하는 상생협력의 일 며 이번 협약의 첫 발걸음을 떼기 환으로, 군은 앞으로 명예이장 및 주민을 필요로 하는 마을의 추가 도 했다. 이라며 특히, 농협양재유통센터 지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 장과 임직원들이 태안군의 고품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 질 농산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 을 위해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고 회를 제공함으로써 군 농업인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으로 기대된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이 올림 픽 명품도시로 탈바꿈한다. 대관령면은 2018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등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 는 지역이다. 평창군은 올림픽 특구 도시경 관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횡계리 평창올 림픽 개·폐회식장 주변이고, 넓 이는 약 100만㎡다. 올림픽 특구 도시경관지원사업 은 심재국 평창군수의 민선 6기 공약이기도 하다.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에 선정됐다. 현재 사업비 241억 원을 확보 했다. 주요 사업은 올림픽 상징광 장·진입 거점 조성, 노후건물 외 관 개선, 보도폭 확대, 간판·가로 등 교체, 전선 지중화, 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20
영남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진해구, 열정으로 ‘창원광역시 승격’ 기원 대회사·선언문 낭독 등 ‘창원광역시 승격 기원 진해구민 다짐대회’ 개최
경산 타요버스 도입 경산시내 달린다 경산시는 오늘부터 경산시내버 스 운행 노선 중 일부노선에 타요 버스를 도입 운행한다. 타요버스 운행노선은 젊은 층 승객이 많은 918번 노선 및 399번 노선에 각각 1대씩 운영할 예정이 며, 버스 내·외부 꾸밈 뿐 만 아 니라 운행기사도 타요버스 이미지 에 맞도록 모범적이고 친절한 운 수 종사자 4명을 선발하여 단정한 복장을 착용·운행할 예정이다. 타요버스 요금(교통카드 기준) 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어 른 1100원, 중고생 770원, 어린이 400원, 미취학 아동(만6세이하)은 부모 동승시 3명까지 무료 탑승 가능하며, 대구시내버스, 도시철 도와 환승도 가능하다. 경산시는 이번 타요버스 운행 으로 미래의 잠재 고객인 어린이 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즐 거움을 주어 대중교통 이용 활성 화에 노력할 뿐 아니라 ITS 구축 사업 전개 등 대중교통 체계개선 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사 람중심의 대중교통에 앞장서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창원광역시승격 범시민추진협 의회 진해구지역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진해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 서‘창원광역시 승격 진해구민 다 짐대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 김철곤 창원광역시승격 범시민추진협의 회장, 김성찬 국회의원, 정철영 진 해구청장, 지역 시?도의원, 창원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 관 계자와 동추진위원, 진해구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광역 시 승격’ 을 기원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코리아예 술단의‘창원광역시 승격’축하
울산고래축제 ‘수상 퍼포먼스’
격’ 의 그날까지 진해구지역위원 회가 앞장서 가겠다고”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격려사를 통해“오늘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광역시 승격을 응 원하고 기원해주셔서 감사드린 다” 며“특히‘군항제 기간 광역시 홍보부스 운영 등 진해구 주민들 이 펼쳐 온 광역시 승격 활동을 보 니 광역시 승격의 꿈을 반드시 이 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며,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여러분이 서명한 서명지를 가지고 국회 입 법청원을 하고 법률안이 발의되 도록 하겠다” 라며 그간의 노고를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울산시 남구 장생포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 수상 퍼포먼스에서 연기자가 플라이보드 공연을 하고 있다.
예천초등학교 양궁부 ‘금빛 명중’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창단 이래 3년 연속 메달 획득 예천초등학교 양궁부 예천초 김제덕(6년), 김예찬(6년), 황정인 (5년)선수는 지난달 27일 부터 29 일 까지 강원도 원주시 원주양궁 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 육대회(양궁)에서 김제덕 선수는 금메달 3개(개인종합, 30m, 20m), 동메달 2개(35m, 25m)을 획득하 였고, 김제덕·김예찬·황정인 선수는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 득했다. 예천초등학교 양궁부 1981년 12월 21일 창단하여, 1995년 제 2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양궁)에 서 단체전 동메달 입상,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 1·동메달 1 입상, 2015년 제44 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 3·
공연에 이어‘백세 인생’ 을 개사 한‘창원광역시 로고송’ 을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 다. 또한 공식행사에서는 대회사, 격려사 및 축사 광역시 승격 염원 을 담은 팀별 장기자랑, 선언문 낭 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성근 위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오늘 행사 는 광역시 승격을 바라는 진해구 민들의 행동하는 열정을 결집하 는 뜻 깊은 시간” 이라며“오늘 이 자리에서 보여준 진해구민의 결 집된 역량을 바탕으로‘광역시 승
격려했다. 특히 이날“창원광역시 승격은 창원시민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 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창 원시민이 가진 단결된 힘을 발휘 해 살기 좋은 창원광역시를 만들 어 자손만대에 알려 큰 희망을 주 자” 는 선언문 낭독은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광역시 승격’ 을 위한 진해 구민의 다짐과 함께 화합의 장으 로 다채롭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관내 주민이 참여하는 댄스, 노래 등 장기자랑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동메달 1 획득한 후, 올해도 메달 을 획득하였다. 이로서 창단 이래 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였고, 또 한 김제덕 선수는 남자초등부 최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경상북 도교육청, 예천교육지원청, 경상 북도양궁협회, 예천초등학교 총 동창회, 예천초등학교운영위원 회, 예천초등학교 학부모 외 여러 기관에서 많은 관심 및 후원을 해 주셨다.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감독 및 코치 지도하에 예천초등학교 양궁부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경북도, 제11차 시장군수협의회 개최 5월 30~31일 양일간 개최, 13개 시장·군수 참가 지난달 30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지역 발전방안 및 현안 등에 대한 공조와 협력을 위한 민선 6기 전반기 제11차 경 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개최되 었다. 이날 시장군수협의회에는 최 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13개 시 장·군수가 참석하였으며, 협의
회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의 개회 사에 이어 최수일 울릉군수의 환 영사, 한남조 울릉군 의회 부의장 의 축사, 시·군홍보사항, 시·군 간 협의사항 등의 순으로 진행되 었으며, 민선6기 후반기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에는 한동수 청송군수가 선출되었다. 그리고,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
예천군, 차세대 한국형 전통식문화교육 실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 우리전통식문화 알리는데 노력 예천군 우리음식연구회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 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 지 차세대한국형전통식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풍양 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교 213명을 대상으로 우리 음식연구회원들이 학교로 직 접 찾아가 학생들이 손쉽게 만 들 수 있는 수수부꾸미, 한과, 김치또띠아피자, 궁중떡볶이 등을 요리하도록 지도하며 한 국의 전통식문화에 대해 이해 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요즘 자라는 학생들은 신토 불이 음식 보다는 인스턴트 음 식이나 패스트푸드, 서양조리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성인병이 점 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한국식 전통조리법으로 간식을 만들어 먹고 우리 전통 음식을 배우며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학생 들의 건강한 식문화 보급과 향 후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우리음식연구회 원남출 회 장은“처음 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지 걱 정도 됐지만, 막상 교육을 시 작하니 학생들이 우리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서 전 통식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 다.”고 교육 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음식연구회는 전 통·향토음식은 물론 지역농 특산물을 이용한 개발음식을 보급해 우리 맛을 전승하는 건 전한 학습모임으로 매년 다양 한 전문과정 개설로 회원들의 능력도 향상시키고 자율적으 로 분과별 과제활동을 실시해 축제 시 관내 방문객들에게 전 통음식을 소개하고 올바른 식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지리산 케이블카, 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 경남도, 산청 중산리~장터목~함양 추성리 노선으로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 는 환영사에서“독도는‘동해를 계획 변경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 지키는 파수대’ 로서 지금 이 순간 출했다고 밝혔다. 에도 우리민족‘자손심의 척도’ 국립공원계획변경 신청서에는 로 우뚝 서 있으며, 이번 제11차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목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성공 적, 내용과 규모, 사업비, 사업기 리에 개최되어, 우리 경상북도 각 간, 효과, 자연환경영향평가 검토 시·군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독 서 등 관련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도 영유권 확립’ 을 더욱 공고히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국 하는 또 하나의 값진 계기가 될 것 립공원계획 변경용역을 진행하 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 환경부의 국립공원 계획변경 다음날인 지난달 31일에는 독 심의를 통과하기 위한 여러 노선 도 선착장에서 독도가 역사적, 지 을 검토하여 왔으며,‘자연공원 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 법’등 관계법령을 준수하면서 환 민국의 영토임을 세계만방에 재 경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 천명하는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갖 의 노선을 선정하였다 고, 결의문을 낭독하였으며, 독도 지리산 케이블카는 산청 중산 경비대를 방문하여 경비대원들의 리~장터목~함양 추성리를 잇는 노고를 치하하였다. 총연장 10.6km로 그 규모가 세계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최대이다. 공원자연보존지구 내
길이는 4.99km로 자연공원법에 규정된 5km 이하의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 중산·추성리에 정류 장 각 1개소, 상부지역에 전망대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비 는 1200억원 정도이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 의 아름다운 풍광을 계절별로 편 하게 감상할 수 있고, 노약자, 장 애인, 어린이 등 도보 등반이 어 려운 사람들도 지리산을 오를 수 있고, 국내 체류 기간이 짧은 외 국 관광객을 유인하여 누구나 손 쉽게 지리산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케이블카는 야생 동식물 서식 지 등을 잘 보전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이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교통수 단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진도군, 제24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성료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친환경 목구조건축 공공건축물에 도입 전남도, 국립산림과학원·(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와 업무협약
올해 10월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도 개최 예정 제24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 육대회에서 여수시 우승이 확 정된 가운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도군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하나되는 우리의 꿈! 함께하는 전남의 힘’이라는 표 어를 내걸고 열린 제24회 전라 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금 42개, 은 39, 동 36개를 획득, 종 합점수 2만7,710점으로 2위 목 포시와 3위 광양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22개 각 시군 대 표 3700여명의 선수들이 시군 의 명예를 걸고 20개 경기장에 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해남군 박화선 선수가 수상에 영예를 안았으며, 진도군이 모 범선수단상을 여수시가 성취 상, 구례군은 장려상을 각각 차 지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진도군은 6위를 기록했고 차기 개최지 해 남군은 5위에 올랐다. 진도군은 종목별 경기장이 근
접해 있어 대회 분위기를 고조 시켰으며, 종목별 경기장을 비 롯한 숙박, 음식업소 등에 편의 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성공 적으로 대회 개최를 이끌어냈 다. 특히 천연비누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스운영 과 뉴스포츠 체험 등으로 경기 장을 찾은 군민들과 가족들에 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를 가지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호평을 받았다. 진도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 최를 위해 선수들이 이용하는 모든 경기장과 숙박업소 등에 대해 대대적인 시설점검과 보 수를 실시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지난해 전남도 체육대회에 이어 장애인체육대회까지 성공 적으로 치러 낸 진도군은 탁월 한 대회 운영능력과 300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의 친절하고 열성적인 지원, 완벽한 편의시 설 등이 돋보였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원 장 남성현), (사)한국목구조기술 인협회(회장 김헌중)와 목재를 이 용한 건축모델 개발 및 기술자 양 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목재 활용 기술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 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의 단점 등을 보완할 기술을 개발해 건축비를 낮추고, 온실가 스 배출을 절감하는 목구조건축모 델을 개발해 전남지역 자연휴양림 과 산촌생태마을에 보급한다.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는 목조주택 시공과 관리를 할 수 있 는 기술자 양성 교육을 한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업 무협약식에서 “3개 기관이 소통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과학원의 목재 가공 이용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전남에 보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상호 협 력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 했다. 김헌중 (사)한국목구조기술인 협회장은 “목조건축을 보급하는 것은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지키 는 일”이라며 “전남형 목조건축 물을 개발하고 목구조기술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한옥과 통나 무집을 포함한 목조주택을 갖고 싶어도 설계가 어렵고, 가격이 비 싼데다 전기값이 많이 들고 생활 이 불편해 망설여지곤 한다”며 “그런 애로를 극복할만한 목조주 택모델을 개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목구조기술인이 전
영광군은 지난달 29일 재경영 광군향우회에서는 고향희망심기 사업 추진 일환으로 400여명이 영광을 방문하여 고향 문화를 탐 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경영광군향우회 고향 방문은 영광군과 민간(한빛원자 력본부)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영 광군에서는 귀농·귀촌 등 인구늘 리기, 고향 특산품 등을 이용해 줄 것을 홍보하였고 한빛원력본 부에서는 원자력의 안정성과 중 요성을 설명하였으며, 이밖에도 국산동부 모시송편 시식회, 백제 불교최초도래지, 노을전시관, 백 수해안도로, 영광칠산타워 등의 고향 문화를 탐방하는 행사를 가 졌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고향을 위 하는 마음으로 모인 재경향우회 의 고향어린이 초청사업, 고향도 서기증사업, 고향장학사업 등의
연구기관, 기업 등 활동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 건의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영광군, 고향희망심기 사업 추진 400여명 고향 문화 탐방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진 중이다. ㈜에이치씨바이오텍의 윤병재 대표는 현행 6차산업 인증 심사기 준은 매출액 항목 비중이 과다하 여 영세한 사업자의 사업인증 애 로사항을 건의하였고, 개선방안으 로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등 매출액에 따른 소규모·대규모로 인증 자격 기준 세분화를 제안하 였다. 이밖에도 ㈜황칠다담 박원도 대표는 천관산 일대 개발을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을 요청하 였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 상황 및 검토결과를 설명 후 현재 농림지역 상태에서 가능한 개발 방법을 제안하였다.
남에서도 많이 나오도록 함께 양 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전남도의 역점사 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시책 이 지속가능성을 가지려면 목조 주택 등 전방산업이 활발해져야 한다”며 “쉼터 같은 공공시설을 새로 지을 때에는 목조건물을 검 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970년대 이후 산림 보전을 위 해 벌채를 금지하면서부터 목재 기술 등 관련 산업이 붕괴되고 콘 크리트 건물이 주를 이루게 됐으 며, 이에 따라 환경호르몬 등으로 피부와 호흡기 관련 각종 질병에 노출됐다. 이처럼 건축물에 민감한 신체 반응을 나타내면서 조심스럽게 생태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1990년대부터 목구조 전원주택
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런 변화에 발맞 춰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해 경관 이 우수한 지역에 목조주택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 도시민의 휴식 공간도 확보하고 지역 관광소득 도 증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국내 목조건축 대부 분이 외국산 목재와 기술력으로 건축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 해 국산목재 사용 등을 통한 저에 너지 건강 목구조건축모델을 개 발하고, 기술자를 양성해 전남지 역 자연휴양림과 산촌생태마을 등에 시범사업을 추진, 이용객 모 니터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다는 방침이다. 전남지역에는 자연휴양림 13개 소에 186동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산촌생태마을에는 25개 마을에서 34동이 운영되고 있다.
재경영광군향우회, 고향 방문, 영광사랑
장흥군, 불합리한 규제 현장에서 찾는다 장흥군은 지난달 26일 전남도와 ‘규제개혁 현장발굴단’을 구성하 고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을 방문 했다고 밝혔다. 아날 규제개혁 발 굴단 현장방문은 군민생활과 밀접 한 관련이 있는 불합리한 규제 요 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와 장흥군 규제개혁 관계 자 4명이 참석한 이날 현장방문은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 ㈜에 이치씨바이오텍, ㈜황칠다담 등의 연구기관과 기업현장을 방문했다.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 여 준환 센터장은 천연자원연구를 목 적으로 하는 야생생물 채취허가절 차의 규제 개선을 건의하였으며, 이 같은 내용은 현재 행정자치부 에 건의하여 관련법령을 개선 추
21
현실적인 지원들이 내 고향의 인 재와 경제 등을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 으로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프 로그램을 개발해 더욱더 고향을 발전시키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행정자치 부가 고령화·인구감소에 따른 경 제·사회적 활력저하, 지방경제 수 도권 집중에 따른 주택 노후화 등 의 물리환경 쇠퇴로 인한 지역을 활성화가기 위한 대책이다. 이 사업은 1단계 출향인사들의 고향방문 등의 시범사업 발굴·추 진, 2단계 지역민, 출향인사, 자 원봉사, 기업체 등이 협업하여 집 중·집약된 모범사례 육성, 3단계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필요한 법 적·제도적 기반구축하고 국민운 동으로 확산·승화된다.
전주천 노점 오가는 인파들 전주 남부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전주천 매곡교 밑 노 점을 오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고 있다. 14-15년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노점 좌판에 요즘들어 엄 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 노점은 새벽 3시에 개설돼 보통 오전 11시께 사라진다. 사진=연합뉴스
매년 여름철이 다가오면 벌집제 거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 장에서 벌집제거를 하는 소방관들 도 벌에 쏘여 입원을 하거나 곤란 을 겪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일반 인들은 더더욱 조심하여야한다. 특히 특이체질인 경우 벌에 쏘 여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말벌이나 땅벌의 독성은 매우 강하여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벌에 쏘일 경우 1시간 이내에 사 망할 확률이 50%가 넘을 정도이 며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이더라 도 벌에 쏘이면 엄청난 통증과 부 종을 경험할 수 있으니 벌에 쏘일 경우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 받 아야 한다. 산행 및 작업 시에는 벌을 자극 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풍기는 향 수·화장품·헤어스프레이 등의 사 용을 자제해야 하며, 밝은 색상 및 보푸라기나 털이 많은 재질의 의 복 착용을 피해야 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 약속
품을 비롯해 죽녹원 내 한옥 숙박 체험, 지난달에는 죽순 요리를 체 험하려는 해외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담양군은 지 난달 23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 관하는 2016 중화권 언론인을 대 상으로 한 기획 팸투어를 통해 중 국 상해와 요녕성 언론인들을 대 상으로 시서화 풍류체험을 진행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상 황실에서 한국 다문화가족지원센 터협의회, 전남 다문화가족지원센 터협의회와 2016장흥국제통합의 학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 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장흥군 과 한국·전남 다문화가족지원센 터협의회는 2016장흥국제통합의 학박람회 관람객 유치와 장흥 관 광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성 군수는 “다양한 가족이 편 견 없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 갈수 있도록 적극적인 다문화 정책을 위해 애써 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의회에서 박람회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 고 말했다. 신숙자 한국 다문화가족지원센 터협회장은 “어머니 품 같은 장흥 에 와 보니 박람회가 시작도 되기 전 따뜻한 기운이 넘쳐 절로 힐링 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담양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인기’ 담양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담양 군이 기획 팸투어, 관광 상품 개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 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의 문화· 자연을 테마로 한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단체 관광 객들의 담양 여행이 줄을 잇고 있 으며, 특히 중국 상해웨딩센터와 함께 추진 중인 담양 웨딩여행상
영광군, 벌쏘임사고 대비
22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1일 수요일
23
社 說
대한항공, 화재 여객기 안전점검 제대로 했나 지난 27일 일본 도쿄의 하네다공항에서 김포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 319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비상 탈 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자들 가운데 사상자는 없었 으나 불이 붙은 채로 이륙했다면 엄청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 었다. 일본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는 불 이 난 엔진의 내부를 내시경으로 점검한 결과 연소실 바로 뒷부분에 있는 회전날개 가 수십 개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운수안전위원회에 의하면 사고 여객기 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600m가량 달리 다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정지할 때까지 700m를 더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항 공기는 15년간 운항했고, 화재가 발생한 엔진은 1년 6개월 전에 장착한 것으로 알 려졌다. 사고 원인 규명은 일본 정부와 항공당국 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간이 걸 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기장이 계기판에 화 재 경고 메시지가 뜨자 곧바로 이륙 중단
시론
이찬형 대기자
을 결정한 뒤 절차에 따라 엔진에 소화기 를 분사하고, 불이 꺼지지 않자 비상 슬라 이드를 이용한 승객의 비상탈출을 결정했 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행 전 항공기에 대한 안전점검 과 정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다. 일본 항공당국은 조류 사체가 발견되지 않 은 점 등으로 미뤄 조류가 엔진에 빨려 들 어가는‘버드 스트라이크’ 에 의한 사고 가 능성이 적은 것으로 관측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고 원인이 엔진 결함일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제품 자체의 결함인지, 정비 불량인지는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으나 좀 더 면밀한 사전 점 검이나 정비로 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었는 지 아쉬움이 크다. 지난달 9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 항공 여객기가 잘못된 유도로로 활주로에 접근하다 다른 여객기와 충돌할뻔한 사고 가 있었다. 지난 1월에는 진에어 여객기가 필리핀에서 출입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에 서 이륙했다가 회항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있었다. 항공 사고는 조그마한 기체 결함이나 기 장의 판단 착오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 점검과 정비,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한항공은 조종사의 처우 개선을 둘러 싸고 사측과 조종사노조가 장기간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상황이 내부 기강 해이를 부른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항공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 기의 운항 전 안전점검이나 정비 체계, 승 무원의 안전의식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무원의 초동대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일깨웠다.
반복되는 음주운전, 습관화 된 당신이 문제입니다 음주운전이 잘못된 행위임을 알고 있는데 왜 음주운전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일 까? 며칠 전 유명 연예인들의 음주사고를 접 하며“도대체 왜 자신의 운명을 걸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상처를 안겨줄 행위를 하는 것인가”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연예인 중 한명은 이미 음주로 인해 사 고를 낸 전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장기간 연 예활동을 할 수 없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되 풀이 되는 음주운전에 대해 우리사회가 아직 까지 너무 관대한 것은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청주에서는 40대 여성이 음주단속에 걸리 자 지갑에서 돈을 꺼내어 경찰관에 건네주려 다 뇌물공여죄까지 추가 되는 일 등 일일이 나열 할 수 없을 정도로 음주관련 사고는 끊 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9일 김천경찰서 소속 정기화 경감 이 음주단속을 피해 뺑소니 치려던 차에 치 여 사망했고, 남겨진 가족으로 부인과 10살 된 아들. 그리고 출산을 한달 남겨둔 아이까 지 있다는 소식은 그가 경찰관이기 이전에
독자투고
강인하 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순경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 지는 뉴스이기도 했다. 지난 4월 경찰이 상습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까지 좀 더 강화된 법 집행을 하겠다고 천명하였고, 실제로 지난달 11일 천안서북경 찰서는 지난달 7일 새벽 3시께 천안 서북구 쌍용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양 모씨(50세,여)를 승용차로 치어 사망하게 한 뒤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 률위반)로 김모씨(33세,남)를 구속하였고, 경 찰조사에서 김씨는 지난 2007년 5월과 2015
년 12월에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것으로 파 악되어 경찰은 김씨의 차량을 압수조치 하였 다. 김씨는 면허취소수준인 혈중알콜농도 0.119%상태로 운전하다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 들이 아직도 많이 있으며“단속만 피하면 되 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도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음주운전 관련 사고가 줄지 않자, 경찰청은 소주 1~2잔만 마셔도 단속에 걸리도록 기준 을 혈중알코올농도 0.03% 로 조정하는 도로 교통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0.03%,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0.02% 부터 처벌하는 등 이미 다른 선진국들은 우 리나라보다 낮은 단속기준을 갖고 있다. 소 주 한두잔만 마셔도 절대 운전대는 잡지 않 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는 음주운전은 절대 로 용서받지 못할, 아니 용서해서도 안되는 법법행위 임을 늘 명심해야 할 것이다.
네팔 여성 따망 “재봉기술 가르쳐준 한국이 고마워요” 지구촌공생회 굿핸즈서 기술 배워 독립…”가족의 꿈을 재봉질 합니다” “일할 수 있는 것만도 행복한 데 가족 생계에도 도움이 돼 아 주 기쁩니다. 기술을 가르쳐준 한국이 고마울 따름이에요.” 네팔 카트만두 시내의 빈민지
역인 보우더 거리에는 한국의 재 봉기술을 배워 설립한 사회적 기 업‘굿핸즈 소셜엔터프라이즈 (이하 굿핸즈)’ 의 1호점이 있다. 이 점포를 운영하는 여성은 프
라비사 따망(27)으로 지구촌공생 회가 설립한 굿핸즈에서 재봉기 술을 배워 독립했다. 기자가 따망 씨의 고향마을 이 름을 딴‘오칼둥가 재봉점’ 을찾 았을 때 그녀는 3명의 종업원과 함께 주문받은 옷을 만드느라 재
봉질에 여념이 없었다. “아이들 교복과 가방, 여성복, 바지, 셔츠 등 양복만 빼고는 다 만들고 있어요. 유행하는 패션 사진을 들고 와서 만들어 달라는 여성 고객도 많습니다.” 그녀는 굿핸즈에서 2년간 재봉 질과 옷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임기 시작한 20대 국회, 새 국회상 보여주길 20대 국회가 지난달 30일 4년 임기를 시작했 다. 많은 국민은 정치권의 변화를 요구하며 새로 운 국회의 출발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정치가 부디 더는 국민과 유리되고 지탄받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갈등을 조율·해결 하고 국민 통합과 국가발전을 이끄는 본연의 역 할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20대 국회의원 300명 모두 헌법기 관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에 대한 자각과 결연 한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 경기침체와 저성장,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북 한의 잇단 도발 등 우리가 처한 대내외적 도전은 정치의 변화와 정상화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우선 20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로 조 속히 복귀해야 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19대 국회 에서 1개 법안당 평균 처리 기간은 517일(3월 24 일 기준)이나 됐다. 또 지난 4년간 무려 1만8천여 건의 법안과 결 의안 등이 제출됐으나 이 가운데 민생·경제· 안보 법안을 포함해 약 1만 건이 처리되지 못한 채 19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헌정사 상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19대 국회를 반 면교사 삼아 비생산적 국회는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 20년 만의 여소야대 지형은 20대 국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어느 정당도 혼자의 힘으로는 과반 을 이룰 수 없는 3당 구조는, 일방의 독주나 낡은 대립의 틀을 버리고 대화를 통해 새로운 정치로
변화하라는 민심의 명령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를 적으로 보지 말고 정치적 파트너로 존 중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 19대 국회 마지막 이뤄진 국회법 개정안에 대 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정국이 경색되고 협 치의 틀이 20대 국회 시작 전부터 흔들리고 있지 만, 대화와 타협·협치는 버릴 수 없고, 포기해서 도 안 될 가치다. 일방적인 독주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야권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고, 야권도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일에 무조건 반 대하고 대립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변 화를 이끌어 가라는 것이‘황금분할 구도’ 에드 러난 민심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대통령의 대국회 설득과 협조, 소통 노력도 더 강화되길 바란다. 청문회 제도, 국정감사제도 및 지방자치제 등 지금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제도들이 도입되거나 부활했던 13대 국회도 여소야대였지 만 당시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은 정치력을 발휘 해 어느 때보다 입법과 국회 활동에 성과를 거뒀 다. 20대 국회가 새 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도 아직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은 제대로 진전되지 않 고 있다. 이번에도 법정 시한을 넘겨‘지각 개원’ 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국민에 대한 배신 이다. 출발부터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제발 20 대 국회는 새로운 국회상을 보여주길 바란다.
SKT-헬로비전 합병심사 ‘장고’ 지나치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계 획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지난달 29 일로 181일을 넘겼다.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심사 기간인 120일을 61일이나 초과했다. 과거 주요 합병 사례보다 심 사 기간이 훨씬 더 길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은 지난 3월“실무부서에서 경쟁 제한성 검토를 거의 마무리 했다” 면서“조만간 기업에 심사보 고서를 보낼 것” 이라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아무 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벌써 몇 달째“다음 주 심사결과가 나올 것” 이란 소문만 무성하다. 공정 위가 내부적으로 심의를 이미 마쳤지만, 여론을 살피느라 결론을 못 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 위원장은 심사 장기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 지자 자료 요청·제출 기간을 제외하면 심사 기 한인 120일을 넘기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신속 심사 원칙을 고려할 때 군색한 해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2일 케이블TV 업체 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의결하고, 지난해 12월 1일 공정위에 경쟁 제한성 심사를 신청했 다. 지난 7개월 동안 두 회사의 합병은 방송·통 신시장의 최대 화두였으며, 관련 업계는 거대 방 송·통신기업의 출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 다. 합병이 성사되면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최초 로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과 IPTV 사업 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을 찬성하는 진영은 이번 M&A 가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내 방 송·통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 이다. 반면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두 기업의 합병이 방송과 통신의 독과점 체제를 초래할 것 이라고 주장한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서비스 를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와 묶어 판매하는 방 식으로 유료방송시장을 잠식해 경쟁을 저해한다 는 것이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전통적인 통신과 방송 사업자 간 최초의 인수·합병인 데다 지배적 기 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칠 파장은 매 우 클 것으로 보여 당국이 합병심사를 신중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업 합병에 대한 심사 결정을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차일피일 미뤄서는 안 된다. 특히 기업의 명운이 걸린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가급 적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신속히 내려 업계의 혼란과 불확실 성을 걷어내라는 것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민감 사안이라도 관 련 규정과 원칙에 따라 내리면 된다. 두 회사의 합병이 공정 거래 규정을 위반하는지 기술적인 판단조차 내리지 못하면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 부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24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전면광고
올곧은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