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6월20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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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호

손예진-상가건물 세입자 법적 다툼 일단락 서로 소송 취하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16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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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우조선 생산직 체계 대폭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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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말많던 해외자원개발 ‘핵심만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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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남 진출’ 더민주 신공항 갈등 체감

‘임자없는 돈’ 매년 800억 국고로 들어간다 끝내 안 찾는 돈은 관리비·이자·법률구조 사업 활용 아무도 찾아가지 않아 국고로 편입되는 공탁금이 한해 800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원은 제때 찾아가도록 알려주는 사업까지 하지만 여전히 ‘주인 없 는 돈’이 많이 쌓인다. 공탁이란 채권자가 누군지 확 실치 않은 채무를 갚거나 담보물 을 제공하기 위해 채무자 등이 법 원에 금전·유가증권 등을 맡기는 것이다. 공탁법은 공탁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었던 때를 기준으로 10년이 지나면 더 이상 지급청구 를 못하도록 규정한다. 법원은 공탁일로부터 1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됐는지를 조사해 국고 귀속 여부를 결정하 는데, 제때 찾아가지 않아 국고로 들어가는 액수가 수백억원에 이 른다. 19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국고 귀속 공탁금은 881억6036만

원으로 지난해 법원 전체 공탁금 (7조3061억4054만원)의 약 1.2% 다. 작년 818억7만4466원에 이어 2년 연속 800억원을 넘었다. 법원별로는 수원지법(109억 1800만원)이 가장 많았고, 대구 지법(87억4100만원), 서울중앙 지법(85억2천만원), 인천지법(81 억3700만원) 순이었다. 귀속액은 2012년 440억원에서 2013년 598 억, 2014년 629억, 작년 818억으 로 매년 급증했다. 찾아가지 않는 공탁금은 주로 집행공탁과 변제공탁 사건에서 발생한다. 집행공탁은 강제집행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강제 집행 대상 물건을 법원에 맡기는 것이다. 변제공탁은 채무자가 채 무를 갚는 대신 법원에 채무액을 맡기는 것이다. 내년에 국고로 귀속될 예정인

공탁 사건은 3만8266건이다. 그 중 집행공탁은 63.6%(2만4334 건), 변제공탁은 25.2%(9633건)이

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의 토 지수용 공탁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국고 귀속분이 늘어나자 법원 은 ‘공탁금 찾아주기 사업’까지 한

다. 청구권자에게 출급·회수청구 안내문을 보내고, 신문광고 등을 통해 공탁금의 존재를 국민에게 알린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미래를 여는 시사일보가 참신한 인재를 찾습니다 시사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탐사보도를 중점적으 로 하는 전국종합 일간지 입니다. 유능한 경력 및 신입기자를 새 가족으로 찾습니다. 모집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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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절차 = 서류심사-면접전형-최종합격 ● 제출서류 = 이력서 ,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기명기사 3건 ● 담당업무 = 기사 작성 및 인터뷰, 취재 등 기자 업무 전반 ● 공통자격 = 4년제 대졸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는자 ● 접수방법 = sisa8299@daum.net ● 접수기간 = 2016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 접수 및 문의 = ☎1899-8299 총무부 인사담당자

中, 미국 제치고 세계최대 비만국

“개헌 필요성 공감”

비만 인구 9천여만명 남아비만율 17% 달해

전수 조사서 새 77.0%, 민 86.9%, 국 92.1% ‘개헌 찬성’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사회 “음주운전 살인행위인데”…단속은 ‘느슨’

주재기자 인천·충청·영남

20대 국회의원 10명중 8명꼴

제20대 국회의원 가운데 10명 중 8∼9명은 개헌 필요성에 공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의원 300명을 상대로 전수 조사 를 벌인 결과 ‘현행 헌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250명(83.3%)은 ‘그 렇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진 이번 국회에서 더불어민 주당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헌을 화두로 던지고, 여야를 초 월한 개헌 추진모임이 다시 결성 될 움직임을 보이고 어느 때보다 도 개헌 공론화가 적극 이뤄지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특히 여야 모두 압도적인 다수 가 개헌 지지를 표명함에 지난달 말 임기를 개시한 제20대 국회에 서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별로 새누리당이 77.0%(126 명 중 97명), 더불어민주당 86. 9%(122명 중 106명), 국민의당 92.1%(38명 중 35명)이 개헌에 긍 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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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잡는다” 94세 아우슈비츠 경비병 실형

독일 나치정권 당시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 집단수용소의 경 비병으로 근무하면서 17만명의 학살을 방조한 나치 친위대원 (SS) 라인홀트 한닝에게 범죄 발생 70여년만인 17일(현지시간)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사진은 지금은 94세의 노인이 된 한닝(가운데)이 이날 독 일 서부 데트몰트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법원에서 열린 사실상 마지막인 역사적 아우슈비츠 재판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금리인하 불구 은행에 돈 몰렸다 일주일새 10조원 증가 5대은행 원화예수금 ‘쑥’ 주요 대형은행들이 수신 금리 를 인하했지만 은행 예ᆞ적금 등 에 돈이 몰리면서 수신액이 단기 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 일주일만에 주요 대형은행의 수신액은 10조원 넘게 순증했다. 명목상 ‘제로금리’, 물가상승률 을 고려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에 접어들었지만 불경기가 지속 되면서 은행에 목돈을 맡기는 ‘파 킹’ 현상만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 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 민ᆞ신한ᆞ우리ᆞKEB하나ᆞ농 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원화예수 금 잔액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를 인하한 지난 9일 973조6249억 원에서 5영업일 만인 16일 984조 401억원으로 10조4152억원 증가 했다.

원화예수금은 원화예금과 양도 성 예금증서 등을 합한 액수를 말 하며 은행 자금조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금, 적금, 요구불예금 등 원화 예수금의 주요 항목들이 모두 증 가세를 보였다. 5대 대형은행의 정기예금은 이 기간 497조5107억원에서 498조5468억원으로 1조361억원 늘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13억5천여만명의 인구 대국인 중국이 고령화 문제에 이어 이제 는 비만과의 전쟁을 벌여야 할 상 황에 처했다.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의식주 가 풍족해지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만 국가가 됐기 때문 이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에서는 중 산층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열풍 이 일고 있으며, 중국 정부 또한 비만 인구 급증을 중대한 보건 문 제로 보기 시작했다. 19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영 국 의학전문지 랜싯이 전 세계 성 인 체중 보고서를 토대로 비만 지 수(BMI)를 조사했더니 2014년 중 국의 비만 인구는 남성 4320만명, 여성 4640만명 등 총 8960만명에 달했다. 반면 그동안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던 미국의 비만 인구는 남 성 4170만명, 여성 4610만명 등 총 8780만명으로 처음으로 중국 에 자리를 내줬다.

문제는 중국의 비만 인구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다. 중국의 비만 인구는 지난 1975 년에 조사 대상 186개국 가운데 남성 60위, 여성 41위였는데 40여 년 만에 세계 최대 비만 국가가 됐 기 때문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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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뉴스브리핑

韓, 4회 연속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진출 우리나라가 4회 연속, 임기 3년의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ECOSOC) 이사국을 맡게 됐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실시된 ECOSOC 이사국 선거에서 2017~2019년 임기의 이사국에 당선됐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12년 연속 ECOSOC 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또 1993년 첫 이사국 수임을 시작으로 2017~2019 년 임기를 포함해 총 8차례 ECOSOC 이사국을 맡게 된 것이다. 이와 별도로 오준 주유엔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 임기의 ECOSOC 의장을 맡고 있다. ECOSOC은 총회 및 안보리와 함께 유 엔 핵심기관 중 하나로서 54개 이사국(임기 3년)으로 구성되며, 지 난해 9월 채택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이행 논의와 관련해 유 엔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COSOC은 또 경제·사회·개발 분야 산하 기구의 업무를 총괄 하며,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 (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 보유하고 있다.

美 전문가 “北, 무수단 발사 실패 통해 기술 축적” 북한이 최근 4차례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를 통해 기술을 축 적했을 것이라는 미국 로켓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VOA)이 보도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 VOA에 “실패한 발사 시험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성과가 적지 않다”며 “발사 장치를 비롯한 일부 기기는 발사 이후 불과 몇 초안에 시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최초의 중거리 탄도탄 토르(Thor) 미사일 시험이 거듭 실패했던 사례를 들면서 “무수단 미사일의 오작동도 예외적인 경우 가 아니다”라며 “게다가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어 떤 측면을 보완하고자 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최근의 잇따른 발사 를 완전한 실패로 단정 지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진 성능을 높일 때 새 엔진이 열과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는 경우와 극도로 미세한 균형을 잡아주는 유도장치가 오류 를 일으키는 상황을 가장 흔한 초기 실패 요인으로 꼽았다. 브루스 벡톨 미국 안젤로주립대 교수는 “북한이 괌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무수단 미사일을 매우 중요한 무기로 인식하는 만큼 앞 으로도 시험발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MSCI 선진지수 후보국 지위 획득 또 불발 한국 증시가 올해도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 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SCI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한국시간) 발표한 연례 국가 리뷰 에서 내년까지 한국이 관찰 대상국(Watch list)에 포함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MSCI는 매년 6월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국가별 시장분류 심사결 과를 내놓는데, 관찰 대상국에 먼저 올라야만 추후 MSCI 선진지수 에 편입될 수 있다. 2014년 연례 국가 리뷰에서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된 우리나라는 이로써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고배를 들었다. 한국은 2008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 들었 으나 요구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선진지수에 들어가는 데 실패했 다. 2년 전부터는 아예 관찰 대상국 명단에서도 빠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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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공익법인 10곳 중 6곳 사업비 줄였다 25곳 사업비 64%↓ 4곳은 지출 ‘0원’… 경기침체 체감 국내 30대 그룹에 속한 46개 공 익법인 10곳 가운데 6곳이 지난 해 공익사업비를 줄이거나 아예 지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비·운영비를 출연하는 기 업의 실적이 나빠진 데다 경기침 체로 재단 자체 수입마저 줄었기 때문이다. 25곳이 공익사업비를 최대 64%까지 줄였고 4곳은 공익사업 비를 쓰지 않았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46개 비영리 공익법인(교육 목적 재단 제외)의 최근 2년간 공 익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인건비·관리비를 뺀 순수 공 익사업 지출액은 2790억원으로 2014년보다 4.1%(120억원) 감소 했다. 공익사업이 이처럼 위축된 것 은 총수입이 3조7640억원으로 전 년 대비 6.2%(2490억원)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이 감소한 것은 그룹 계 열사 내부출연 기부금이 3천380 억원으로 60억원(1.7%) 줄어든 데다 공익법인 수익의 대부분 (87.2%)을 차지하는 병원·카페·미 술관·상품판매·임대료 등 자체사 업 매출이 3천억원(8.4%) 줄었기 때문이다. 제3자 기부금(720억원)과 배 당금(730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410억원, 160억원 늘었지만, 공익 법인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3.9%로 미미했다.

이처럼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대다수 공익법인이 사업비 지출 을 줄이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 섰다. 46개 공익법인 중 지난해 공익 사업비를 줄인 곳은 25곳이었고 4곳은 공익활동에 단 한 푼도 지 출하지 않았다. 공익사업비를 줄 이거나 쓰지 않은 곳이 전체의 63%에 달했다. 지난해 공익사업비가 가장 많 이 감소한 곳은 롯데장학재단으 로 2014년 145억원에서 2015년 52억원으로 93억원(64.3%)이나

줄였다. 이는 2014년 롯데장학재단이 롯데복지재단에 출연했던 기부 금 100억원을 지난해에는 집행하 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롯데장 학재단은 롯데복지재단에 80억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이전했는데 이는 공익사업비에 포함되지 않 았다. 두 재단은 롯데 오너가의 신 영자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어 포스코가 설립한 포항산 업과학연구원이 공익사업비를 90 억원(26.9%) 줄였고 SK 행복나눔 재단도 58억원(38.6%) 줄였다. 삼 성복지재단(57억원), 아산사회복 지재단(23억원)도 공익사업비를

삭감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 KT&G복지 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 두산연 강재단도 공익사업비를 줄였다. 이에 비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 단은 공익사업비를 97억원에서 195억원으로 100억원가량 늘렸 다. LG연암문화재단, 포스코1퍼 센트나눔재단도 30억원 이상 증 액했다. 또 삼성문화재단, 한국고등교육 재단(SK),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아산나눔재단(현대중공업)도 10 억원 이상 공익사업비를 늘렸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10년내 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수도” 무역협회 강연 앞으로 10년 이내에 국내 30대 그룹 중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윤식 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 구원 원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 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서 열린 제106회 무역협회(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찬회에는 무역업 계 최고경영자(CEO) 280명이 참 석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는 2012년 3월 인천 송도에 개교한 뉴욕주립대의 글로벌 캠 퍼스다. 최 원장은 “미래사회의 위기 와 기회요소를 파악하고 대응해 야 한다”며 “한국은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가장 큰 위기에 직 면할 가능성이 있고 10~15년 이 내에 30대 그룹 중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원장은 “경제전쟁, 신산업 특허전쟁, 경제파괴전쟁, 공간전 쟁, 미래사람의 이슈 전쟁 등 다 섯 가지 미래 전쟁이 진행될 것” 이라며 “”따라서 2020~2030년은 미래 전쟁 승부를 결정하는 10년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해군 진해기지 도착한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우리 해군이 도입하는 유럽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이 해군 진해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대우조선 왜곡된 생산직 체계 대폭 손질 임금 더 받는 ‘간접 지원직’ 감축…”노조와 인식 공유” 혹독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 간 대우조선해양이 왜곡된 생산 직 력구조와 급여체계 등을 대폭 손질한다. 용접이나 절단 등 ‘직접 생산직’ 의 임금은 유지하되 작업 현장에 서 안전관리 등을 하는 ‘간접 지원 직’ 급여는 삭감하고 해당 인력도 줄이겠다는 게 뼈대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경남 거제 의 옥포조선소에는 약 7천 명의 생산직이 선박 건조작업에 매달 려 있다. 이들 중 약 55%는 선박건조대인 독(dock) 등에 투입돼 선체 블록을 용접하거나 전기공사, 의장 작업

등을 하는 ‘직접 생산직’이다. 나머지 45% 인력은 선체 블록 을 옮길 때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 를 하거나 크레인 작업시 지상에 서 신호를 주고받는 업무 또는 공 구를 수리하는 일 등을 하는 간접 지원직이다. 이들 중 직접 생산직은 애초 전 체 생산직의 60% 이상을 차지하 는 등 간접 지원직보다 훨씬 많았 다. 하지만 고령화와 부상 등으로 인해 간접 지원직이 차츰 불어나 현재는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급여 수준은 간접 지 원직이 더 높다. 선박 건조 기여도 가 직접 생산직에 비해 낮은데도

이들 간접 지원직의 연령대가 상 대적으로 높다 보니 호봉제 적용 으로 평균임금보다 20%가량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 잡 기 위해 대우조선은 지난해 ‘노사 테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문 제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데 이 어 최근 임단협을 통한 개선 작업 에 착수했다. 간접 지원직의 급여를 깎고 해 당 인력도 줄임으로써 조선소 운 영을 효율화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대우조선은 노사와의 임단협을 통해 현대판 음서제도 로 불리는 ‘종업원 자녀 우선 채 용’ 폐지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은 최근 주채권

사진=연합뉴스

은행이 승인한 자구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생산직 1200여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매년 400∼500 명의 정년퇴직자가 발생하는데, 인력 충원을 50명선으로 제한하 면 3년여에 걸쳐 1천200명가량을 순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인력 부족분은 협력업체로 맡겨 메운 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은 2020년 까지 사무직과 생산직 2600명가 량을 줄여 현재보다 20% 감축된 1만명 수준으로 직영 인원 수준을 맞출 방침이다. 대우조선 고위 관계자는 “노조 도 간접과 직접 생산직의 왜곡된 임금·인력 체계에 대한 개선 필요 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조선소 현장의 불합리를 바로잡아야 회 사가 회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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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개편…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민영화 아니다” 정부 브리핑… “관리·안전문제 안 생기도록 보완장치 마련” 정부는 에너지, 환경, 교육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으로 공공기관 이 맡던 일부 업무를 민간으로 넘 기는 데 대해 “시설 관리·안전 문 제가 생기지 않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은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하루 앞 둔 지난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 합동 사전 브리핑에서 “공공기관을 대신해 해당 업무를 수행할 민간기관이 충분히 많고 전문 능력이 필요 없는 분야만 민 간 부문에 넘기는 것”이라며 “우 려하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민 간기관 능력도 검증하겠다”고 말 했다. 노 재정관리관은 발전 5사, 한 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8개 공공기관을 상장하는 데 대해 “(상장하더라도) 경영권은 정부가

갖는다”며 “민영화가 절대 아니 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석탄공사 구조조 정으로 탄광이 집중된 지역이 피 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 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은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 리관 등과의 일문일답. - 광물자원공사, 석탄공사는 단계 적 폐지를 염두에 두고 구조조정하 는 건가.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 광물공사의 경우 우선 해외자원 개발기능은 단계적으로 축소해나 가면서 핵심 자산 위주로 재배치 한다. 그 이후 광물 비축, 방산 지 원 업무에 대해 유사기능을 수행 하는 타 공공기관과의 통합 방안 을 검토할 것이다. 석탄공사는 매년 적자 내고 있

고 정부가 보전해줘야 할 비용도 1천500억원을 초과한다. 서민 연 료다 보니 연탄가격 최고가격제 를 시행하고 있는데, 생산비가 충 당 안 되는 부분을 정부가 보전해 주고 있다. 석탄가격, 연탄가격을 현실화하고 나서 탄광 지역 소재 지역 경제 문제, 탄광 근로자 문제 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 석유·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 발에서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강화 한다는 의미는.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 너지자원실장) 공공기관, 민간기 업이 협력해 코리아 원팀을 구성 해 투자한다는 뜻이다. - 석탄 가격 현실화로 연탄 가격 인상되면 서민 부담이 예상되는데. ▲(노 재정관리관) 정부는 현재 저소득층 가정당 20만원 가량 연 탄 소비에 대한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석탄·연탄 가격을 현실화하 면 그분들에게 주는 금액은 당연 히 인상돼야 한다. - 석탄공사 구조조정 때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은. ▲(노 재정관리관) 구조조정 불 가피성에 대해서는 주민들께 최 대한 설명해 드리고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조조정 과 정에서 탄광 근로자와 지역경제 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다. - 8개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과 관 련, 민영화와 혼합소유제 차이가 무 엇인가. ▲(노 재정관리관) 상장은 절대 민영화가 아니다. 발전공사는 한 전 지분이 100%다. 일부 지분을 판다고 하더라도 경영권은 공공 부문인 정부가 갖게 되고 지분도 50% 이상 가진다. 상장을 하면 경 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 기업 가치 상승 등 장점이 많고 상장 후 유입 된 자금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건 설적인 분야에 투자 재원으로 쓸 수 있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에, 증시 상황을 보면서 하반기부터 가능한 기관부터 단

말많던 해외자원개발 ‘핵심만 건진다’ “석유공사·가스공사 자산 구조조정 뒤 민간과 협력” “광물공사 해외자원 개발기능 단계적 대폭 축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투자 가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공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기능이 대 폭 축소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4 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 숍’에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자산을 핵심 위주로 구조조정하 고 광물자원공사의 해외자원 개 발기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 고 밝혔다. 석유·광물자원·가스공사 3사는 현재 해외에서 탐사 사업 37개, 개발·생산 사업 54개 등 91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이후 무리하 게 해외 투자를 확대한 세 공사의 프로젝트는 최근 자원 가격이 하 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석유 공사와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2007년 64%, 228%에서 2015년 453%, 321%로 뛰었다. 특히 광물자원공사의 부채비율 은 2007년 103%에서 2015년 6천 905%로 급증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해외자원개 발 사업 성과 분석’을 발표하면서 해외 자원개발을 위해 169개 사 업에 총 35조8천억원이 투입됐지 만 성과가 미미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석유 사업에서는 21조7천억원이 투입됐지만 회수 액은 9조3천억원이었다. 가스공

사는 10조3천억원을 투입해 1조 9천억원, 광물자원공사는 3조8천 억원을 투입해 3천억원을 각각 회 수했다. 정부는 우선 석유공사와 가스 공사의 자산을 구조조정한 뒤 민 간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공사의 조직을 통폐합하 는 것과 같은 대규모 기능 조정은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회윤 석유공사 노조 사무처 장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간 통 폐합이나 자원개발 사업 민영화 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정부 발표 에서 빠져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 다”며 “다만 이번 안에는 정부의 역할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광물자원공사에 대해서는 해외 자원 개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축 소하고 해외 사무소 수도 대폭 줄 인다. 광물자원공사의 비축과 산 업지원 기능은 중기적으로 유관 기관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 기로 했다. 각 공사의 조직 규모도 줄인다. 석유공사는 기존 부서의 23% 를 감축하고 2020년까지 인력의 30%를 줄일 방침이다. 광물자원 공사는 2020년까지 118명을 줄이 고 신규 채용을 중단한다. 다만 이같은 기능조정이 우리 나라의 해외자원개발 역량을 떨 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 과 교수는 최근 토론회에서 “지금 이 투자 적기인데 현 정부가 이를 외면하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정권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해 국 익 우선의 자원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자 원실장은 “이번 구조조정안은 민 간부문 활성화를 통해 국가 자원 개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가 차원의 자원개 발 총역량은 유지해 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 정부는 한전이 호주 등 4개국에 서 추진하고 있는 유연탄·우라늄 등 발전원료 해외개발 사업도 폐 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전 이 보유하고 있는 9개의 해외 자산 은 순차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공기업 간의 중복진출이나 과 당경쟁을 막기 위해 해외 발전사 업의 기능도 조정한다.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대형 발 전, 경협 사업에 주력하고 발전 5 사는 화력·신재생, O&M(운영) 분 야로 특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한전이 총괄하는 원전 해 외수출기능도 한수원과 프로젝트 별로 분담하도록 기능이 조정된 다. 산업부는 이달 내로 공기업 해 외자원개발 기능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안을 추가로 발표할 예 정이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지난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룸에서 석탄공사와 광물자원공사 단계적 구조조정 등 공공기관 기능조정 관계부처 합동 사전브리핑을 사진=연합뉴스 하고 있다.

계적으로 상장시키겠다. - 가스 도입·도매를 10년 뒤인 2025년부터 개방하는 이유는. 전력 판매 분야를 민간에 개방하면 오히 려 가격이 올라가 소비자가 피해를 볼 수 있는데. ▲(노 재정관리관) 가스공사는 장기 수급계획에 따라 장기 계약 을 맺고 있는데, 물건을 인도하지 않더라도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 부분이 해소되는 시점이 2024 ∼2025년이다. ▲(채 실장) 현재 우리나라의 주 택용 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65%, 산업용은 80% 수 준으로 상당히 낮다. 요금 문제보 다는 사업자들이 에너지 신산업 판매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일부 업무를 민간으로 넘기면

시설 관리, 안전 문제가 악화할 우려 는. ▲(노 재정관리관) 공공기관을 대신해 해당 업무를 수행할 민간 기관이 충분히 많고 전문 능력이 필요 없는 분야만 민간 부문에 넘 긴다. 우려하는 문제가 없도록 보 완장치를 마련하고 민간기관의 능력을 검증하겠다. - 전력판매, 가스 도매를 민간에

개방하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닌가. 큰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생기면 가격 경쟁이 제한될 우려는 없나. ▲(채 실장) 특정 기업의 독점문 제와 특혜 문제는 실제 시행하는 과정에서 보완장치를 마련하겠 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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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영남 진출’ 더민주 신공항 갈등 체감 문재인-김부겸 대리전 양상… 우상호 “중립 지킬 것” “세종시 수정안 파동 잊었나 안전성이 먼저 고려돼야” 신공항 입지를 둘러싸고 가덕 도를 지지하는 부산과 밀양을 지 지하는 대구·경북(TK) 사이의 갈 등이 더불어민주당내에서도 번지 고 있다. 애초 영남에서 열세를 면치 못 하던 더민주로서는 신공항 문제 가 ‘남의 일’ 이었지만, 이번 총선 에서 영남 의원들이 대거 입성하 면서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와 김부겸 의원 간 대리전 가능성까지 언급 되는 등 갈등이 확산할 조짐을 보 이자, ‘끼인 처지’가 된 지도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 고 있다. 일단 지도부는 “어느 쪽 편도 들지 않겠다”며 중립을 표방하면 서도, 양 지역간 갈등이 자칫 당 전체로 확산하지 않을지 노심초

사하는 모습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근 SBS라 디오에서 “당의 원내대표로서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의 용역 보고서가 공정한 기준으로 마련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배점에 있어 특정 지역에 몰아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모양”이라며 “공 정한 기준으로 심사하는 것이 온 당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 전 대표의 전날 가덕도 방문 에 대해 “부산 편을 드는 것 아니 냐”는 지적이 나온 데에는 “신공 항 유치는 문 전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이라며 “공약이행 차 원에서 점검하러 가신 것을 크게 문제삼을 것은 아니다”라고 분란 확대를 경계했다.

우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에야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면 담을 요청하는 의원들에게도) 중 립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 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백년대계를 내다본다는 생각으로 심사를 해야지, 정치적 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면서 “한 쪽 편을 들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갈등이 확산되지 않기 를 바라는 지도부의 바람과는 달 리 당내에서는 대치는 점차 첨예 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당내에서는 이 문제가 차 기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문 전 대 표와 김 의원 간의 정면충돌로까 지 치닫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직접 가덕도

를 찾는 등 가덕도 유치에 힘을 싣 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김 의원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26일 경주에서 진행된 영남 당선자 오찬에서 “밀양 공항 은 내륙도시인 대구로서는 사활 이 걸린 문제”라고 말한데 이어 지역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관 되게 밀양 유치 입장을 보이고 있 다. 양측은 최근 김 의원이 “친노 (친노무현)라고 불리는 분들이 노 무현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자신 의 테두리에 가둔 것 같지 않나” 라고 비판하고, 이에 친노진영 인 사인 전해철 의원이 “친노 프레임 을 정치적 활동에 악용한다”고 정 면으로 반박하며 갈등조짐을 보 이기도 했다. 이런 긴장관계가 이번 신공항 갈등과 맞물리면서 단순한 지역 간 충돌을 넘어 자칫 계파간 갈등 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섣부른 우 려도 당 일각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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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지지율 潘 26%·文 16%·安 1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기존 여야 주자들을 모두 제치고 1위 로 ‘직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밝혔다. 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 인남녀 1천2명을 상대로 실 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 차 95%±3.1%p)에 따르면 ‘누 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 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 총장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6%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가 지난번 조사 때(5월 10~12 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6% 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무려 10%포인트 하락한 10%로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4%), 무소 속 유승민 의원(3%), 더민주 손 학규 전 상임고문(3%), 새누리 당 김무성 전 대표(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은 고향인 충청권 (38%)과 대구·경북(30%), 부산· 울산·경남(31%) 등에서 30%대 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인천·경기(25%)와 호남(22%)에 서도 선두에 올랐다. 서울에서 는 17%로, 문 전 대표(18%)에 이어 2위였다. 한국갤럽은 “반 총장과 손 전

“반기문, 1위 직행… 안철수, 한달만에 10%P↓” 朴대통령 국정지지율 31%… 3주만에 하락세로

고문의 경우 최근 사실상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달부터 후보군에 포함 시켰다”면서 “앞으로는 공식적 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만 조사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 혔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1% 를 기록, 최근 2주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

와 같은 54%였고, 나머지 14%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이 전주와 같은 29%를 기록하 며 1위 자리를 지킨 데 비해 더 민주는 3%포인트 하락한 24%, 국민의당은 4%포인트 떨어진 17%로 각각 조사됐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 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방산비리 군 이적죄 처벌 강화 추진 더민주 정책위, 군형법·방위사업법 개정안 발의 심재권,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 반입신고 의무화

“리우올림픽 선전 기원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최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며 사진=연합뉴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호남 출신 새누리당 대표, 그 자체가 혁신” 이정현, SNS에 당권 도전 공식화 “국민이 최고권력자”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새누 리당 대표에 호남 출신이 당선되 는 것은 정치적 상상일 수 있으나, 실현된다면 그 자체가 정치혁신 이고, 새누리당의 대변화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는 8 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 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 다. 이 의원은 “모질고 모진 만난

(萬難)을 이겨낸, 그래서 일반 국 민과 서민의 심정과 사정을 잘 알 면서도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 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신이 적 임자임을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에 대해 고칠 것 은 고치고, 지킬 것은 제대로 지켜 낼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중

요한 것은 국민이 최고의 권력자 라는 것을 뼛속까지 인식하고 있 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3일 올린 글에서 “20년 비전을 충실하게 준 비하는 정당으로 바꿔나가고자 한다”면서 “슈퍼스타K 방식의 대 선후보를 뽑는 당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당 대표 출마를 겨냥한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 장은 ‘정책위 1호 법안’으로 방산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군형법 및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 다. 더민주는 지난 총선 공약으로 방산비리의 경우 군 이적죄를 적 용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고, 고의·상습적인 방산비리 업체는 5 년간 관련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 도록 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제출된 법률안은 군용물과 관 련된 업무를 하는 자가 뇌물 등의 비리를 저지른 경우 무기 또는 7 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군용물 범죄에 대해선 가중처벌 을 하도록 했다. 이는 사형이나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적용하는 일반 이적죄보다 중형이며 7년 이상의

징역형은 집행유예도 불가능하다 고 변 의장은 강조했다. 법률안은 또 방산비리업체에 대해 부당이득금액과 그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해 부당이득을 환 수하도록 했다. 청렴서약서를 2회 이상 위반한 업체에 대해선 반드 시 2년 이상 5년 내 번위에서 입 찰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한 내 용도 담겼다. 변 의장은 “국토방위의 사명을 띠고 군에서 근무하는 장병들 생 명과 관련된 군용물 업무를 처리 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지나치게 관대하게 처벌해왔다”이라며 “잘 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방산비리 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자 한다”고 말했다. 법안 발의에는 한정애·금태섭·

김정우·최운열·표창원 의원등 더 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단 전원과, 윤관석·신경민·진선미·신 창현·이원욱·김상희·박찬대·김영 호·임종성·김철민·이찬열·이철희· 위성곤·박경미·문미옥·강훈식 의 원 등 총 21명 의원이 동참했다. 이날 또 주한미군 탄저균비밀 반입사건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심 재권(서울 강동을) 의원은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가 국내 반입될 때 반드시 정부 허가를 받게 한 감 염병법 및 화학무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심 의원은 주한미군이 지난해 5 월 탄저균을 국내 반입해 국민 반 발을 초래하고도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부산 미군전용부두에 서 탄저균 등이 사용되는 생화학 전 방어체계 구축 프로그램 ‘주피 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알 려졌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 명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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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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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몰카 불안감 여전 경찰은 지난해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여성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워터파크에 잠복 여경을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몰카 피 해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사건

이후 도내 대형 워터파크, 찜질방 등에 여경 770여명을 배치했다. 또 35차례에 걸쳐 몰카 예방 캠 페인을 벌였고, 1만7천여장의 몰 카 경고 스티커를 제작, 배부했다. 시설주나 보안요원 등과 함께

전북 유명 워터파크인 대명리 조트 변산 아쿠아월드를 담당하 는 부안경찰서도 이달 말부터 여 름철 성범죄 예방을 위해 워터파 크 순찰에 나선다. 경찰은 군청 등 유관기관의 협

협의하고 있다. 또 현행 법상 촬영된 영상을 별도의 저장장치로 전송하는 블 루투스형 카메라는 당국에 인증 을 받도록 돼 있는 것을 근거로, 미인증 불법 몰카의 밀수입 등에

워터파크 잠복 여경 등 집중 배치 경찰·리조트 대책 부심 기술 첨단화 단속에 한계… “조심·신고하는 수밖에 없어” 101차례 합동 점검에 나섰 고, 보안요원 등 345명을 대 상으로 138회에 걸친 교육도 진행했다. 이어 올해도 피서철이 돌아 옴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서 워터파크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여경 배 치계획 등 성폭력 예방활동 계획 수립에 나선 상태다. 관할 구역에 비발디파크 오션 월드가 있는 강원 홍천경찰서도 수시로 여경을 투입, 워터파크 내부를 순찰하고 몰카 의심사례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는 내 용의 안내문을 부착했다.

조를 받아 워터파크 여자 탈의실 이나 화장실 등에 카메라가 설치 됐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워터파크 관계자들과 워터 파크 내에 ‘몰래 카메라 촬영 금 지’ 스티커를 부착한다. 충남 경찰도 리솜스파캐슬, 아 산스파비스 등 대형 워터파크 등 14곳에 대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워터파크 몰 카 사건을 계기로, 휴대전화 케 이스나 안경 등 카메라의 모습을 띠지 않은 몰카용 카메라의 생산 과 유통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와

“음주운전 살인행위인데”… 단속은 ‘느슨’ “인력 부족·교통 정체”… 6차로 이상 큰 길·주말 일제 단속 사라져

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만4천 399건이다. 이로 인해 583명이 숨 졌고, 4만2880명이 다쳤다. 하루 에 약 1.6명이 음주 사고로 목숨 을 잃는 셈이다. 1년 전인 2014년에도 비슷했 다. 총 2만4043건의 음주 사고가 발생, 59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올들어서도 5월까지 8500여건의 음주 사고가 나 140여명이 목숨 을 잃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런 국민적 요구와 달리 경찰 의 음주 단속 적발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2013년 26만9836건이던 음주운 전 적발 건수는 2014년 25만1788 건으로, 1만8000여건 줄었다. 지난 해는 24만3100건을 기록, 전년보 다 또 8600여건이 감소했다. 음주운전 적발이 해마다 급격 히 감소하는 것은 음주운전자가 줄어들어서가 아니다.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은 음주 사고가 난 인천 지역은 경찰서 별로 매일 6∼8명의 인력이 1곳에 검문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헐값에 사들인 상가의 매매가 를 부풀려 제2금융권에서 무려 531억원을 부정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동산 업자와 금융기관 직원, 감정평가 회사 직원 등이 공모해 범행이 가능했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모 (42)씨 등 부동산 분양업자 7명과 전·현직 금융기관 직원 3명 등 22 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19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 터 2013년 11월까지 지인 11명의 명의로 부산 수영구와 서구, 울산 남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 지 내 미분양 상가 80개를 애초 분양가보다 최고 63% 할인해 사 들인 뒤 원분양가대로 계약한 것 처럼 서류를 꾸며 16개 제2금융 권에서 531억7000만원을 대출받 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 모 시 중은행 전 직원 박모(42)씨는 수 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 권 직원을 소개해주고 1억2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대출에 편의를 제공해 준 제2금융권의 김모(44) 부장은

4100만원과 SM7 승용차를, 또 다 른 제2 금융기관의 최모(46) 지점 장은 220만원을 각각 챙긴 혐의 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또 신씨 등에게 가짜 로 사업자 등록을 하게 해 부가세 12억원을 환급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경남에 있는 모 감정평가 법인 의 배모(36) 차장은 박씨 등에게 감정가를 부풀려주거나 직접 매 매 계약서를 위조해 가담, 4억원 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 등은 부산 서구에서 미분 양 상가 10개를 21억원에 분양받 은 뒤 해당 구청 세무과에는 실 거래가대로 신고하고, 같은 구청 토지관리과에는 애초 분양가(56 억원)대로 신고해 부동산 등기부 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올렸 다. 취득세는 정상적으로 내면서 매매가를 부풀려 웃돈을 받고 되 팔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무 업무와 토 지관리 업무를 유기적으로 결합 해야 사기 대출 사건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며 제도개선 필요성 을 제기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가출 女학생 감금하고 성매매 시킨 일당 구속

소를 설치해 음주단속을 해왔다. 그러나 방범순찰대 지원 없이 는 왕복 6차로 이상 큰 길에서 대 대적으로 음주단속을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경찰 인력이 부족한 중·소 도시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6차로 나 8차로의 큰 길을 모두 막아 퇴 로를 차단한 채 벌이던 음주운전 단속 풍경은 사라진 지 오래다. 경찰서별로 5명 안팎의 단속 인 력을 투입하는 게 고작인 현실에 서 3차로 이상 도로를 막고 벌이 는 대대적인 단속을 자주 하기는 어렵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음주운전이 범죄이고, 해 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려 면 시각적 효과가 큰 대대적인 단 속이 필요하다”면서 “아침·점심· 저녁 등 예측 불가능한 시간대에 장소를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지 금보다 단속 횟수를 대폭 늘려 단 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출한 여자 초등학생과 중학 생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킨 일 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성매매 강 요 등의 혐의로 서모(22)씨와 공 모(2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씨 등은 2015년 12월부터 올 해 1월까지 초등학생 A양과 중학 생 B·C양을 강원도 원주의 한 모 텔에 감금하고 하루에 10차례 이 상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 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조건만 남을 알선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 해 성매매를 알선했다. 경찰 조사결과 성매매를 하러 온 여학생을 통해 감금 사실을 알 게 된 강씨 등은 숙소를 찾아가 서씨와 공씨를 폭행하고 현금 80 만원을 빼앗은 뒤 여학생 3명을 부산의 한 모텔에 감금, 성매매를 강요했다. 경찰은 감금된 지 사흘 만에 부 산의 모텔에서 도망친 여학생들이 같은 앱에 조건만남을 원한다며 올린 게시물을 보고 수사에 착수, 3개월 추적 끝에 범행을 밝혀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큰 길로 가면 안 걸려” 상습 음주운전도… “대규모·상시 단속해야” 음주운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경찰이 부랴부랴 일제 단속에 나서겠다며 뒷북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면피용 일회성 이 벤트로 끝날 것이라는 시각이 많 다. 그동안 경찰이 보여준 느슨한 음주운전 단속을 익히 알고 있어 서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찰이 ‘도로 위의 살인 행위’인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 식, 단속을 대폭 강화해 지속적으 로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사법당국이 음주운전 대응에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4월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하고 동승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 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런 대책에 도 음주운전 사고는 이후에도 끊 이지 않았다. 경찰은 이전에도 처벌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음주운전 근절책을 내놨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음

대해 연중 단속하고 있다. 경찰뿐 아니라 워터파크 측도 몰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놨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워터파 크 캐리비안베이 여성 샤워실과 탈의실 등에 여직원 4명을 상시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몰카 촬영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 30여개를 부착하고, 수시로 안 내방송을 통해 몰카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충남 리솜스파캐슬은 사우나 와 탈의실 등에서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부착

했다. 안내문에도 불구하고 휴대전 화를 사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직원이 관련 내용을 설명한 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리솜스파캐슬 측은 최근 여름 철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교육했다. 몰카 범죄는 계속 늘고 있지만 기술이 진화하면서 몰카가 소형 화하는 탓에 단속에도 한계가 있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터파크에서는 인권 문제 탓 에 고객들의 소지품을 일일이 검 열할 수 없고, 관련 법상 인증을 받았거나 촬영·저장장치 일체형 몰카는 현재로썬 규제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 관계자 는 “몰카 사건 이후 대책을 내놓 은 건 사실이지만 입장하는 관광 객을 전수조사 하듯 모두 살펴보 는 건 불가능하다”며 “행동이나 복장이 의심 가는 관광객을 중심 으로 대책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상가 매매가 부풀려 531억 꿀꺽 허술함 이용 사기대출 일당 검거

“가덕도에 신공항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유치 기원 궐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 등이 구호를 외치 사진=연합뉴스 고 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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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2016년 3월 16일 수요일 6월 20일 2016년5월 1월30일 21일월요일 목요일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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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예측불허 오답 참사 신뢰도 ‘바닥’ 10곳 중 5곳 전망치 줄줄이 ‘삐끗’ “중국發 불확실성에 골머리”

‘클릭·클릭’ 만으로 예상세액까지 계산 종전에는 간소화 서비스에 지난 15일 2015년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이 시작된 가운 서 제공받은 자료가 있어도 이 데 정산 절차를 한결 쉽게 밟을 를 납세자별로 각각 공제신고 수 있도록 도와줄 서비스가 시 서에 옮겨쓴 다음 제출해야 했 다. 작됐다. 그러나 ‘편리한 연말정산’을 국세청은 지난 19일 오전 8 이용하면 연금·저축, 의료비, 시 공제신고서 온라인 제출과 예상세액 자동계산 기능 등을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 갖춘 ‘편리한 연말정산’을 개통 련 숫자가 자동으로 공제신고 했다. 올해 처 맞벌이 부부 절세 유용… ‘경우의 수’ 제시 음 선보이 는 이 서비 첫날 과부하 우려… “여유 갖고 접속해야” 스는 개통 첫날 접속자가 몰려 서버 과부 서의 빈칸으로 옮겨진다. 홈택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 큼 시간 여유를 갖고 접속해 줄 나머지 항목 작성까지 마치고 간단히 출력하기까지 채 5분이 것을 국세청은 당부했다. 국세청은 서비스 개통을 하 걸리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서비스는 바 루 앞둔 18일 세종청사에서 각 로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종 기능을 시연했다. ‘편리한 연말정산’은 각종 금 다. 부부가 함께 근로소득자인 융기관의 공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누구를 와 마찬가지로 홈택스 홈페이 통해 받는가에 따라 결정세액 지(www.hometax.go.kr)에서 이 크게 차이나는데, 계산식이 매우 복잡하다. 제공된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 로그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 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눈에 띈 것은 공제신고서 작 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성이 편리해졌다는 점이다.

연초부터 중국발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올해 코스피 전망이 줄줄이 빗나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 르면 전날 코스피가 1878.45 로 마감하면서 메리츠종금증 권(1950~2300)과 미래에셋 증권(1900~2200), 삼성증권 (1880~2240), 신한금융투자 (1900~2350). 한국투자증권 (1900~2250) 등의 2016년 코스 피 지수 전망이 빗나갔다. 새해 들어 11거래일 만에 자산 규모 기준 10개 증권사 가운데 5 곳의 코스피 하단 전망치가 깨진 것이다. NH투자증권(1850~2200)과 하 나금융투자(1840~2170), 현대증 권(1870~2220)도 하단 전망치의

하향 돌파가 임박한 수준이다. 나란히 1700~2150의 비관적 코스피 전망을 내놓은 대우증권 과 대신증권은 아직 하단 전망치 에 여유가 있다. 연초 코스피의 부진으로 올해 지수가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높 을 것이라는 ‘상고하저’ 전망을 내놓은 곳도 머쓱하게 됐다. 삼 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이에 해 당한다. 하단 전망치가 벌써 깨지면서 ‘바닥’을 슬그머니 낮추는 사례 도 눈에 띈다. 애초 1900선을 하단으로 제시 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8일 보 고서에서 “코스피는 1850 내외 에서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고, 역시 하단 1900선을 예측 한 미래에셋증권도 “1850~1900

이 1차 바닥 레벨”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1880~2240을 올해 전망치로 내놓은 삼성증권도 최근 “단기 적으로 코스피는 1800 중후반 ~1900 중후반의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방 향을 틀었다. 증권사들이 무더기로 ‘오답 참 사’를 겪게 된 것은 경기 둔화 우 려에 따른 중국 증시 급락이 예 상보다 훨씬 심한 양상으로 전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국내 증권사들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하던 3000선을 힘없이 내주 고 지난 15일 종가 기준 2900.97 까지 내려갔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 계자는 “다른 변수보다도 중국

380kV급 초고압케이블 등 관련 접속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까지 맡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사우디전력 청과 전력 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현 지 지중 케이블 설계 및 설비에 대 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경기 침 체 속에서도 리야드와 제다 지사 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화 전략을 펼치며 경쟁력을 높여온 만큼 지 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해 모 든 증권사들이 당황하고 있다” 며 “고객 항의도 많이 받고 있어 예상 밴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7배 빨라진‘4GB HBM D램’ 삼성電, 세계 최초 ‘성공’ 메모리시장 주도 기대

대한전선,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수주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서 2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 며 새해 해외 수주의 물꼬를 텄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서부 도 시 제다와 수도 리야드에서 총 5200만달러(630억원)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프 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 다. 수주 규모는 각각 4200만달러 (510억원)과 1천만달러(120억원) 다. 특히 제다 지역의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케이블 길이가 95㎞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두 프로젝트에

발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더 크 게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 전망 이 더 어렵게 됐다”고 고충을 토 로했다. 다른 대형 증권사의 고위 관계 자는 “1월에 바로 급등락하는 장

반디통신기술,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 출시

반디통신기술이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를 출시한다. 기존 스마트 조명 스위치는 스위치 동작을 위한 전원 확보를 위한 별도의 전원선이 반드시 있어야 했으나‘고리(GOLI)’는 별도의 전원 사진=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확보를 위한 배선 공사가 필요 없다.

삼성전자가 현존하는 최고 속 도의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차 세대 ‘4기가바이트(GB) HBM2(고 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 HSB D램은 TSV(실리콘관통전 극) 기술을 적용해 D램 칩에 5천 개 이상의 구멍을 뚫고 상하를 연 결, 기존의 금선을 이용한 D램 패 키지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를 혁 신적으로 끌어올렸다. TSV 기술이란 D램 칩을 일반 종 이 두께의 절반보다 얇게 깎은 다 음 수백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단 칩과 하단 칩의 구멍을 수직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한 첨단 패 키징 기술이다. 이번에 양산한 HBM D램은 2세 대 HBM규격(HBM2)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기존 1세대 규격보다 2 배 빠른 속도를 갖췄다.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초고성 능 컴퓨팅 환경이 요구하는 ‘초 절전·초슬림·고신뢰성’까지 구 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128GB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을 양산하며 초고속 메모리 시장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4GB HBM D램은 삼성전 자의 최신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HBM2 D램 4개로 이뤄져 있다. 1개의 버퍼칩 위에

4개의 코어칩을 쌓고 각 칩을 TSV 접합볼(Bump·범프)로 연결한 구 조다. 특히 8Gb HBM2 D램 칩은 높은 대역폭으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존 8Gb TSV DDR4보다 36배 이상 많은 5천여개의 구멍 을 뚫는 고난이도 TSV 기술을 적 용했다. 4GB HBM2 D램은 초당 256GB의 데이터를 전송, 현재 개발된 D램 중 가장 빠른 4Gb GDDR5(9Gbps)보다 7배 이상 많 은 데이터를 처리한다. 와트당 데이터 전송량은 2배 높 여 전력소모도 크게 줄였다. 그래픽카드 등에 들어갈 때 평 면에 D램을 배열하는 GDDR5에 비해 면적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 예컨대 8GB 그래픽카드에 8Gb GDDR5를 탑재하면 8개의 칩을 평면상에 넓게 배열해야 하지만 4GB HBM2 D램은 두 개의 칩만으 로 구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이 보다 용량을 2배 올린 8GB HBM D램도 양산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HBM 라인업을 더욱 확대, 초고속 컴퓨팅용 HBM 시장 을 선점하고 글로벌 IT 고객들의 수요 증가세에 맞춰 HBM D램의 생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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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믿음과감동이 감동이있는 있는신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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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17일화요일 화요일 2016년 4월 5월 26일 30일 월요일 2016년

막판 주파수 전쟁 이통사 치열한 수싸움 예상 미래부 “1단계 결과 2단계도 반영되도록 연결고리” ‘최고가 블록조합’ 등 복잡한 조합 꼼꼼히 따져봐야 이달 말 치러질 이동통신용 주 파수 경매는 막판까지 다양한 경 우의 수를 따져야 해 치열한 수 싸 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0㎒ 폭의 주파수가 공급되는 이번 경매의 경우 주파수가 좁은 폭의 여러개 채널로 쪼개지는 파편화의 우려 가 없어 동시오름입찰(1단계)과 밀봉입찰(2단계)을 혼합한 방식 으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주파수 대역은

△ 700㎒ 대역에서 40㎒ 폭(A블 록) △ 1.8㎓에서 20㎒ 폭(B블록) △ 2.1㎓에서 20㎒ 폭(C블록) △ 2.6㎓에서 40㎒ 폭(D블록) △ 2.6 ㎓에서 20㎒ 폭(E블록) 등 총 5개 블록이다. 미래부는 이번 경매 방식을 설 계하면서 입찰 참가자, 즉 이통사 들이 경쟁사 부담을 키우기 위해 실제 필요하지도 않은 주파수 블 록의 경매에 뛰어들어 값을 올리 는 왜곡을 막고 경매 효율을 높이

도록 고심했다. 이에 따라 2단계 밀봉입찰에서 입찰자들은 1단계 경매 때 블록별 로 써냈던 가장 높은 가격보다 더 높은 액수를 써내야 한다. 또 1단 계 경매의 결과를 반영해 2단계에 서 입찰할 수 있는 입찰가격에 상 한(최대입찰가격)을 두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1단계 입찰 때부터 최선을 다해 자기에게 절실한 주 파수 블록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1단계에서는 다른 주파수 블록을

노리는 척하며 그쪽에 입찰하다 가 2단계에서 숨긴 본심을 드러내 며 진짜 필요한 블록에 베팅할 수 없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2단계 입찰 에 최대입찰가격과 최저입찰가 격을 둔 것은 1단계 입찰의 결과 가 2단계 입찰에도 반영되도록 일종의 연결고리를 둔 것”이라 고 말했다. 또 최종 낙찰자와 낙 찰블록은 입찰이 마감된 뒤 입찰 액 합계가 최대치가 되도록 하는 ‘최고가 블록 조합’을 산출해 결 정하게 된다. 이는 입찰자마다 광대역 주파 수는 1개만 가져갈 수 있고, 최대

주파수 할당 폭을 60㎒로 제한한 규정 때문이다. 예컨대 ‘가’ 사업자가 A블록에 100원, D블록에 110원을, ‘나’ 사 업자가 A블록에 70원, D블록에 90원을 써냈다 하더라도 가 사업 자가 A·D블록을 다 가져갈 수는 없다. 심지어 가 사업자는 더 높은 값 을 부른 D블록 대신 A블록을 할당 받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 사업자한테 A블록을, 나 사업 자한테 D블록을 팔 때 낙찰가 합 계가 가장 높은 190원이 되기 때 문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한 조건이

있다 보니 단순하게 블록별로 최 고가를 써낸 사람을 낙찰자로 정 해서는 안 되고 다소 복잡하지만

여러 조합을 따져봐야 낙찰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KT 올레tv, 클라우드 IPTV 서비스 개시 셋톱박스 교체 없이 신형 셋톱박스 서비스 이용 KT는 자사의 IPTV서비스인 올 레tv가 IPTV 업계 최초로 클라우 드 방식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 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KT 올 레tv의 최신 서비스와 화면을 셋 톱박스가 아닌 가상화된 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일반 셋톱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셋톱박 스 교체 없이 ‘GiGA UHD tv’의 스 마트 서비스와 화면 구성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사용자 가 TV를 켤 때 고객맞춤추천 주문 형비디오(VOD) 메뉴를 첫 화면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자주 가는 메뉴를 첫

미국서 존경 받는 기업 삼성전자 3위 자리매김 KT, 세계최초 소물인터넷 전국망 서비스 개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최근 열린 ‘KT 소물인터넷(LTE-M)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자전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전거 도난 관제 서비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 G5, 삼성 갤S7 정면승부 본격 돌입 출고가 83만 6000원 전세계 200개 이통사 출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31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200여 개 이동통 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83만6천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같다. 경 쟁작 갤럭시S7과 똑같은 출고가 를 책정한 것은 국내 프리미엄 시 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LG전자의 자신감으로 읽힌다.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31일 오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밝힐 공

시 지원금에 따라 달라진다. 앞서 갤럭시S7은 10만원대 요금제 선 택 시 50만원 초중반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 (Modular Type)을 적용한 스마트 폰이다. 아랫부분을 서랍처럼 빼 낸 뒤 특수 모듈(부품)을 끼우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 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캠 플러스’(카메라 그립 모듈)나 ‘하이파이 플러스’ (프리미엄 오디오 모듈)를 비롯

해 가상현실 기기인 ‘360 VR’, 360 도 카메라 ‘360 캠’, ‘톤 플러스’ 등 이른바 ‘프렌즈’ 6종도 G5와 같은 날 출시한다. ‘프렌즈’ 상품은 LG베스트샵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 론 프렌즈 온라인 쇼핑몰(http:// kr.lgfriends.com)에서도 살 수 있 다. LG전자는 출시 초반 G5 구매자 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일찌감치 구매를 서두르는 것도 좋다. 오는 15일까지 G5를 사는 국 내 소비자는 ‘캠 플러스’와 배터리

팩(추가 배터리+충전 받침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 패키지 상품을 약 38% 할인된 28만9천원에 살 수 있는 혜택도 준다. LG전자는 고객들이 G5와 ‘프렌 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 을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 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운 영 중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은 “G5와 프렌즈는 지난 2월 공개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 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 바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존 경받는 기업 ‘톱 100’을 선정한 설문조사에 3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 임(CSR) 실천 등으로 시민의식 이 높은 기업 순위에서 1위로

의식, 리더십, 성과 등 7개 항목 에 대한 응답자 점수를 합산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 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제품 및 서비스, 지배구조, 시민의식이 핵심 항

시민의식 분야선 ‘1위’… 모든 항목 점수 상승 아마존 3년 연속 ‘왕좌’ 애플 여전히 100위 밖 꼽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 성과 경쟁하는 애플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시민의 식 점수가 낮았는데 의의의 결 과로 받아들여진다. 아마존이 3년 연속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 국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 스티튜트가 제품 및 서비스, 혁 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

목이다. 설문 항목을 느낌, 존 경, 선호도, 믿음 점수로 환산해 최종점수를 계산했다. 삼성전자는 84.4점을 받아 아 마존(85.4점), 홀마크(85.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켈로 그, 소니, 존슨앤존슨, 롤렉스, 인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순 이었다. 아시아 기업은 삼성과 소니만 톱10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7가지 모든 항목 의 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화면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갈 수 있는 ‘메뉴 즐겨찾기’와 현재 시 청률이 높은 채널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 인기 채널’ 서 비스도 제공한다. 올레tv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날 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적용을 시 작으로 상반기 내로 일반 셋톱박 스 이용 고객 전체에게 확대 적용 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시민의식이 73.0점에서 80.4 점으로, 혁신성이 78.4점에서 84.1점으로 크게 뛰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끊임없는 혁신과 환경·공급체 인·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고객 과 만날 때 강해지는 브랜드 표 출도 등으로 삼성전자의 총점 이 비약적으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CSR과 사 회적 가치 실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켈로그, 3위는 소 니였다. 완구업체인 레고도 이 부문에선 8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 51위에서 올 해 7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애플은 총점이 2점 올랐지만 여전히 100위 밖에 머물렀다. 애플은 특히 시민의식, 근무 환경, 지배구조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소통도를 비교 하면 삼성이 59%인데 비해 애 플은 44%에 그쳤고, 정보제공 에 대한 만족도 역시 삼성 61%, 애플 42%로 삼성이 높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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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2일 화요일 수요일 4월 5일 2016년 1월 수요일 2016년 5월 6월 25일 20일 수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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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인허가 물량 76만5천가구… 1977년 이후 최대 전망치보다 많아 ‘공급과잉’ 논란은 불가피할 듯 분양·착공·준공 실적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 작년 인허가 된 주택이 76만5328가구로 2014 년보다 48.5% 늘어나며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7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가 공 급되던 1990년 75만378가구였다. 특히 작년 인허가물량은 정부와 시장의 전망 치보다도 많았다. 원래는 총 72만∼74만가구가 인허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인허가물량을 발표하며“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 체하면서 유보됐던 사업물량이 작년 주택시장 회복세에 맞춰 단기적으로 집중 공급됐다” 고설 명했다. 국토부는“지연물량이 해소됐고 택지도 부족 해 올해는 작년보다 인허가물량이 감소할 전망” 이라고 강조했지만‘공급과잉’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올

해 인허가물량을 각각 52만가구와 48만가구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조차도 정부가 추산하는 연평균 주 택수요인 39만가구를 9만∼13만가구 웃돈다. 작 년 인허가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14 년과 비교해 69.0% 늘어난 40만8773가구였다. 서울이 55.2% 증가하며 10만1천235가구, 경 기가 69.8% 많아지며 27만69 48가구, 인천이 125.2% 늘어나며 3만590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35만6555가구로 30.4% 증가했다. 부 산(3만3535가구)이 94.9%, 충북(3만1125가구)이 90%, 전북(2만2552가구)이 64%씩 2014년보다 인허가가 많았다. 반면 전남(1만5631가구)과 경남(4만5325가 구), 울 산(1만2459가 구)은 각 각 11.3%, 8.3%, 0.3% 인허가가 줄었다. 청약시장에 분 순풍은 작년 아파트 인허가 물량을 53만5천931가구로 2014년과 비교해

53.9% 끌어올렸다. 2012∼2014년 평균(51만 4084가구)보다 60.1%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3만397가구가 인허가를 받 아 작년보다 37.5% 늘어났으며 최근 3년 평균 (18만가구)과 비교하면 28.1% 많았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4만8228가구 인허

가 되면서 41.8%,‘60㎡ 초과 85㎡ 이하’ 가 37만 4124가구로 46.9%, 85㎡ 초과가 14만2976가구 로 67.2% 늘었다. 주택을 공급한 주체별로는 공공이 7만6428가 구로 2014년보다 20.7% 더 인허가받았고 민간 은 68만8900가구로 60.2% 증가했다. 작년 공사를 시작한 주택은 71만6759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41.2% 많아지며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9만6763가구·56.0%), 경기(25만6136가 구·86.0%), 인천(3만954가구·183.9%) 등의 착 공 물량이 모두 늘어나며 수도권은 착공 물량이 2014년보다 82.2%, 최근 3년 평균(47만2547가 구)보다는 51.7% 증가한 38만3853가구였다. 지방은 33만2906가구로 2014년, 최근 3년 평 균(26만8453가구)과 비교하면 각각 12.1%와 24.0% 늘었다. 울산(1만3955가구·59%), 충북(3 만1698가구·66%), 전북(1만8735가구· 51%)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9만7488가구가 공 사에 들어가고 아파트 외 주택 21만9271가구가 공사를 시작하면서 2014년보다 각각 44.6%와

3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분양(승인) 실적도 2014년보다 52.4% 늘 어나면서 52만5천가구를 기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치였다. 종전까지 최대 치는 바로 2014년 34만4천887가구다. 수도권에서 분양실적이 120.0%나 증가했다. 수도권은 27만2187가구가 주인을 구했으 며 서울이 40.5% 늘어난 4만5978가구, 경기가 139.8% 증가한 19만8937가구, 인천이 237.7% 많아진 2만7272가구였다. 지방은 14.5% 많은 24만3280가구가 분양됐 다. 충북(2만4612가구·118.1%)과 경북(3만2746 가구·97.5%)이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대구(1만 5984가구·24.7% 감소), 광주(8394가구·29.6% 감소) 등 5대 광역시의 분양물량은 3.7% 줄었다. 작년 준공(입주)물량은 46만153가구로 2014 년보다 6.7% 늘었다. 2011년 이후 매년 평균 45만가구 이상 착공되 면서 준공물량도 함께 늘어왔다. 준공물량 역시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작 년이 최대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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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5월 8일 27일금요일 6월 20일 월요일 2016년 4월 3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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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수출사업 본격화… 해외시장 진출 보폭 넓힌다 신세계를 비롯해 롯데와 CJ 등 국내 대형 유 통기업들이 수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온라인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업계가 어려 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외 출점을 통한 외형 확 대와 별도로 해외시장에 직접 상품을 판매함 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행보 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를 수출사업의 원년 으로 삼고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법인에 대한 상품 공급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의 권역별 판매망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류 ‘데이즈’와 식품 ‘피코크’ 등 자체 브랜 드(PL) 상품을 수출해 새 수익원을 창출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 로벌 유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출은 자사 해외 유통채널은 물론 이마트 가 진출하지 않은 지역의 유통업체에도 상품 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이마트는 최근 수출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해외소싱 부서와 해외법인으로 분할돼 있던 업무를 수출전담팀으로 통합시켜 해외사업 부 문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홍콩 왓슨그룹에 자 체 브랜드 가공식품 128품목에 대한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수출 대상국은 미국, 홍콩, 몽골, 호주 등 6곳으로 확대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과자 류와 의류, 습기제거제·락스 등 생필품까지 다 양하다. 2013년 33만달러(4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수출 실적은 2014년 74만달러(9억원), 지난해 172만달러(21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수출사업 원년’을 선언한 올해는 작년의 12 배 규모인 2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2 천만달러 가운데 500만달러 규모는 이마트 사 업장이 아닌 곳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간의 노력을 발판 삼아 올해부터는

수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T몰에 이마트 전용관을 열고, 이마트의 상품을 판매 하는 등 채널을 다양화했다. 작년 5월 허니버터 아몬드를 T몰에 선보이 자 판매 시작 한 달 만에 매출이 약 20배 증가 하면서 한방샴푸, 생리대 등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가 됐다. 이마트는 물류와 해외판매망 등 역량을 이 용해 한국 제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코트라(KOTRA)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수출을 통해 이마트와 중소기업 모두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수익을 증대하는 등 더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 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소기업 파트너 (협력)사 해외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 파트 너사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이번 구매상담회 관련 비 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대외 협력실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지속적 으로 발굴·육성하고 베 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 데백화점이 진출한 해외 국가에 중소 파트너사들 이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 그램을 늘려나갈 것”이라 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국산 농산물의 해 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등에 국 산 양파와 버섯 등을 수출했다.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전점에 ‘한국 농산물 상시 판매 코너’ 를 설치하기도 했다. CJ그룹은 코트라와 함께 한국 기업의 중남 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CJ오쇼핑은 최근 국내 중소기업 14곳과 총 판계약을 맺고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에 한국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 다. CJ오쇼핑은 현지 판매망의 하나로 멕시코 에서 소셜커머스 그루폰과 월마트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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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5월 20일 27일 월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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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 천재 뮤지션, ‘쳇 베이커’의 인간사를 녹인 영화 2016년 현재, 한국은 문화 대국으로 전 세계 가운데 우뚝 섰다.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 진 문화 파트다. 할리우드 영화 즉, 영화 산업의 ‘甲’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신작 개봉을 앞두면, 홍보를 위해 천 문학적인 몸값의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 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다소 ‘주관적’인 수다 를 전해보고자 한다.

영화 ‘본 투 비 블루’ (원제:My Big Fat Greek Wedding 2)

장르 : 드라마/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97분/개봉 : 6월 9일(국내개봉) 감독 : 로버트 뷔드로/출연 : 에단 호크 영화 ‘본 투 비 블루’는 청춘의 음색을 지닌 뮤지 션 ‘쳇 베이커’가 모든 걸 잃고 다시 부르는 애틋 한 고백을 담은 작품.

◆극장을 나서며 박기자 : 청춘 스타 에단 호크가 많이 늙 었네요. 서기자 : 저는 사실 에단 호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영화 를 통해 어떤 배우인 지 제대로 알 수 있 었어요. 천재적인 연 기력을 선보인 배우

말 최고였어요. 치아가 다 빠져서 더이상 트럼펫 연주를 할 수 없었던 ‘쳇 베이커’의 모습부터 다 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모습 까지 모두가 완벽했어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 여줘서 만족스러워요. 박기자 : 마약에 빠진 천재의 유약한 모습과 음 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광기까지... 음악에 있어 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에게도 어 느 하나 굽히는 부분이 없어요. 그리고 말투, 걸 음걸이, 작은 손동작 하나에도 디테일한 연구 가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불량 식

에요. 대단한 것 같네요. 박기자 : ‘본 투 비 블루’는 마약에 중독된 천재 뮤지션, 사랑, 성장, 인간사를 녹인 영화에요. 기 분이 아주 몽롱하네요. 서기자 : 실존 인물인 ‘쳇 베이커’ 의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한 영화에 요. 보통 드라마 장르의 영화와는 다르 게 시각이나 청각적으로 지루하지 않아 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배우 그리고 연기 박기자 : 실존 인물인 ‘쳇 베이커’를 연기한 배우죠. 우리에게는 ‘비포 미드나잇’, ‘비포 선 라이즈’, ‘비포 선셋’등 ‘비포’시리즈로 유명한 에단 호크. 서기자 : 일단 실존 인물을 해야했던 만큼 연 기를 하는데 있어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 같아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실존 인물의 과거사를 연기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 장히 힘들었을 것 같은데, 에 단 호크는 자신이 ‘쳇 베이커’가 돼서 자신 의 일상 한 부분을 보 여준 것 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어요. 정

품같은 연기였어요. 굉장히 듣기 싫은 목소 리와 발음으로 연기를 하는데, 엄청난 중독성이 있었어요. 그게 ‘쳇 베이커’의 완성이 아니었나 싶어요. 굉장히 묘하네요. ◆Impact 서기자 : ‘쳇 베이커’는 마약에 찌들어 살던 음 악인이에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면서 약을 끊었지만, 후에 자신의 지난 라이 벌과 그외 관계자들을 마주하는 무대에 오르게 됐을 때 완벽한 연주를 하는 자신을 보여주고자 마약의 유혹에 빠져들게 돼요. 음악인으로서의 자존심이냐,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고자하는 마 음이냐의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으며 눈물을 흘 리는 ‘쳇 베이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 요. 마치 그 상황을 같이 겪는 듯 저 또한 마음이 불편하고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에단 호크의 엄청 난 연기력 덕분에 그 장면에 함께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씬이 ‘본 투 비 블루’ 에서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박기자 : 저도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쳇 베이커’의 마지막 재기를 위한 무대에 연인 인 ‘제인’이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죠. 그래 서 피앙세가 없는 ‘쳇 베이커’는 뮤지션으로서의 긴장을 이겨내기 위해 또 다시 마약을 하죠. 그 리고 약을 한 상태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트 럼펫을 연주해요. 하지만 참석하지 못할 줄 알았 던 ‘제인’은 스케쥴이 변경되서 ‘쳇 베이커’의 재 기 무대를 지켜봐요. ‘제인’은 직감적으로 연주 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자신이 아 닌 마약을 택한 ‘쳇 베이커’를 떠나요. 저는 그 장 면을 보고 ‘천재들은 왜 늘 극단적이고 정상적인 생각을 하지 못할까?’라는 생각과 ‘나는 천재가 아니라 다행이다. 사랑을 택할 수 있는 정상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니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역설 적인 감사함을 느낄 수 있던 장면이었어요. ◆Good & Bad 서기자 : 이 영화에는 각종 악기로 연주하는 재 즈음악이 많이 흘러나와요. 귀를 호강시켜주는 음악이랄까... 보는 내내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음악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우울함이 바닥에 깔려

있어요. 그래서 영화가 무겁고 어둡게 느껴져요. 보는 내내 같이 바닥에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어요. 박기자 : 먼저 영화 전반 에 깔려있는 재즈음악이 좋 아요. 보는 내내 그 음악들에 취해요. 나른한 느낌, 마치 오 후 4시의 느낌이에요. 단순히 재즈 뮤지션의 성장이나 인생 을 그린 영화라기 보다는 이 영 화 자체가 재즈라는 느낌이 들었 어요. 반면에 재즈에도 빠른 템포 의 경쾌한 음악이 많은 것으로 알 고 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 까지 미디엄 템포나 슬로우 템포에 요. 그래서 영화적 긴장감이나 재미 요소들이 많 이 떨어져서 지루함을 불러 일으킨 것 같아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기자 : 예술 계통에 계신 분들이 보신다면 공 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예 술가의 지인 분들도 함께 보신다면 그 사람들의 고충을 함께 느끼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 는 부분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박기자 : 저는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일을 하던 지 재능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보시면 좋 을 것 같아요. 재능이 없다고 해서 불행한 것은 절대 아니에요. 천재들은 재능이 있지만 행복을 느낄 수 없는 팔자를 타고난다고나 할까... 모차 르트같은 괴짜 천재들의 흉흉한 말로를 봤을 때 오히려 재능은 없지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 을 가진 우리의 인생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란 교 훈을 줄 것 같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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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우리 토속어류 관상어 시대 개막 경북도 “2016 한국 관상어 산업 박람회” 토속어류 7종 출품 낙동강 토속 관상어 연구시설 건립 등 프로젝트 5개년 추진 경북도는 열대어 전시가 대부 분인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에 최초로 토속 어류만으로 부 스를 운영, 시·도에서는 처음으 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 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 (SETEC)에서 열린 제2회 한국 관상어 산업박람회에 우리나 라 토속어류 7종(각시붕어, 칼 납자루, 쉬리, 참중고기, 버들붕 어, 수수미꾸리, 참종개)을 출품 해 경북 토속어류의 아름다움 을 국민들 및 관상어 애호가에 게 널리 알리는 한편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 속 관상어 산업화’ 실현을 위해 저변확대 및 시장성 확보에 적 극 발벗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전시한 어종은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 종을 중심으로 고유의 색체와 생태적 특성 등 관상적 가치를 엄선하여 선발했고 특히, 각시 붕어는 2015년 ‘싱가포르 아쿠 아라마(AQUARAM A) 관상어 박 람회’에서 3위에 입상하여 세계 관상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

받은 어종이다. 경북도는 힐링과 문화가 있는 관상어 산업을 수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 려는 해양수산부 계획에 맞춰 우리나라 관상어시장에 대부분 을 차지하고 있는 열대어를 토 속어류로 대체하고자 토속어류 관상어산업 프로젝트를 5개년 계획(2015 ~ 2019년, 4,030백 만원)을 2015년 12월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친환경양식육 성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낙 동강 토속 관상어 연구시설 건 립’사업이 확정되어 내년부터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하여

車요일제 참여자 혜택 확대 블랙박스+멤버십카드 특별 할인판매 실시 대전시는 20일부터 단말기 부 착 업체인 GS엠비즈(대표이사 장 인영)와 함께 승용차요일제에 참 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블랙박 스와 멤버십카드 특별 할인행사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고 있 는 시민을 위해 1차 단말기 설치 점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233,000원 상당의 장착을 포함한 블랙박스 (Auto 4i Red1)와 오토오 아시스 멤버십카드를 특별할인가 격 75,000원에 공급한다. 오토오아시스 멤버십카드는 엔 진오일 무료교환, 리터 당 GS칼텍 스 휘발유 20원 할인(중복할인 가 능)과 함께 차량 필수 정비비 최 대 50% 할인 등 보너스 기능을 제 공한다.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시민 은 2016년 6월 20일 현재 승용차요 일제에 참여한 시민과 앞으로 참 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총 3,000대 한정으로 추진한다.

2018년 완공 목표로 토속 관상 어 종묘생산 기술개발 및 대량 생산 연구, 사육 매뉴얼 개발 등 을 진행하여 산업화 기반을 마 련할 예정이다. 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 장은 “우리 토속 어류의 우수 성을 홍보하여 관상어시장 점 유율 확대 및 수입대체 효과와 “경북 = 토속 관상어” 라는 상 징적 인식을 우리 도가 선점하 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 서 향후 토속어류 산업화 연구 에 집중하여 농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의지를 밝혔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창원-대구 산업철도 8000억 사업비 투입

승용차요일제에 신규로 참여하 는 시민일 경우 1차 단말기를 선 택한 후 12개 단말기 설치 업체를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설치점 현 황은 대전시 승용차요일제 홈페 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승용차요일제에 참여 하면 자동차세 10% 를 비롯해 공 영주차장 30%와 자동차 검사료 10% 각각 할인, 그리고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추가 로 할인혜택을 받아 가입자에게는 최소 450,000원 이 상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블랙박스 특별할인과 관련해서 는 1661-8744(GS엠비즈 Auto4i 안내센터) 로 문의하면 된다. 승용차요일제는 대전시에 등록 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 를 대상으로, 월요일~금요일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참여 자가 선택한 요일에 차량을 운행 하지 않는 실천운동이다.

경남도는 대구산업선 철도를 창녕까지 연장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 획’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산업선 창녕대합 연장구간 은 서대구에서 대합산단까지 단 선전철 40.1㎞로 총 81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대 구~창원 산업철도 연장의 교두보 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대구 산업철도는 영남권· 경남 중부내륙 산업물류를 마산 가포신항으로 처리할 수 있고 두 지역간 여객수송에도 기여할 것 으로 보인다.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남부내륙철도 (거제~김천) 사업은 ‘지역거점 간 고속연결 사업’에 포함됐다. 서부권 대개발의 핵심인 남부 내륙선 사업은 단선전철 181.6㎞ 로 건설되며 4조7440억원의 사업 비가 투입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대구시, 외국인 의료관광 안전지대 선언 전국 최초 동부화재와 의료관광 안심보험 협약 체결 의료관광 중 상해·사망·장애시 최고 5천만원 보상 대구시는 동부화재해상보험 (주)과 함께 대구를 방문하는 외 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모 든 상해 범위를 보장하는 보험상 품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구본기 부 사장은 2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 의료관광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 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대구를 방 문하는 의료관광객이 보다 안전 하게 의료관광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와 동부화재는 의료관

광 시에는 물론, 일반관광을 하는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상해 사고 시에도 보험혜택을 적용 받 을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의 필요 성을 절감하고, 10여 차례 협의를 거듭한 끝에 의료관광 상해 및 사 망 배상책임, 체류연장 비용지원 서비스에 대한 상품을 완성하여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보험 기간은 1년이며,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6000여 명 이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험 서비스 내용은 대구지역에서 의 료관광 중에 상해·사망·후유 장

애가 발생할 시 1인당 최고 5천만 원이 보상된다. 의료관광객이 우 연한 사고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 힐 경우 1천만 원 한도액의 보험 금이 지급되며, 의료사고 등으로 체류기간이 늘어나는 경우 체류 연장 비용이 1인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의료관광 안심보험은 대 구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의료관광 관련 전 영역의 상해를 보장하며, 이러한 보험상품 개발은 전국에 서 최초의 사례이다. 기존에 대구 시에서 운영했었던 대구의료관광

건강검진 안심보험 상품은 대구 를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받으려 는 외국인을 대상(피보험자)으로 진행된 보험 상품이다. 대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구 시는 의료관광객을 위해 3중 안전 장치를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1차 안전장치는 병원에서 가입한 ‘의료사고 배상책임 보험’, 2차 안 전장치는 이번에 대구시에서 가 입하는 ‘대구의료관광 안심보험’ 3차 안전장치는 메디시티대구협 의회에서 운영하는 ‘의료분쟁조 정지원제도(최대 300만 원)’로 3 개의 안전장치가 중복 수혜가 가 능하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참꼬막 신품종 개발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꼬막 폐사가 빈번히 발생해 생산량이 줄고 있어 환경 적응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토종 꼬막 신품종 개 발에 나섰다. 17일 전남도해양수산과 학원에 따르면 전남 꼬막 생산량은 3500t으로 전국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나 매 년 생산량이 급격히 줄고, 양식장 폐사가 늘고 있어 꼬막 양식 대책 마련이 시 급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 산과학원은 전국에 자생하 는 꼬막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하고 성장 이 빠른 전남 해남산과 추 위에 강한 충남 가로림만산 토종 꼬막을 확보해 7월 중 인공종묘를 생산할 계획이 다. 특히 환경 변화에 강한 토종 꼬막을 생산하기 위 해 인공종묘 선발·육종을 통해 가장 형질이 우수한 3%만을 어미로 양성, F1 세대 종묘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양식 기간이 1년 정도 단축되고 저수온 등 환경 변화에도 잘 적응해 꼬막양식 산업화와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화재시엔 이렇게”

서울 영등포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이 화재 발생 시 연기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전북 무역사절단 아프리카 시장 물꼬 위캔글로벌 -탄자니아 유력바이어 농기계 500만불 계약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가적인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에서 우리 전북에서 농기계를 생 산하는 중소기업이 아프리카 시 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7일 전북도청에서 전 북 기업인 위캔글로벌(대표 김 준환)이 탄자니아 바이어(SUN Machineries, LTD)와 1단계로 농 기계 5백만불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위캔글로벌은 익산 삼기 농공 단지에 입주한 업체로 농업용 로

터베이터, 쟁기 등 20종의 농기계 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22개국 에 수출을 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 업이다. 이번 계약은 위캔글로벌 김준 환 대표가 지난 5월 전라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가 지 원하는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에 참여하여 탄자니아 현지에서 상 담한 바이어를 전북으로 초청하 면서 이루어졌다. 탄자니아 바이어는 중앙아프리 카 지역에 광산 및 건설장비를 공

급하는 회사이며, 탄자니아 정부 로부터 농업개발 프로젝트를 위 임받은 기업으로 우리도내 기업 인 위캔글로벌에서 생산하는 농 기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 며, 이번 방문에는 총괄 회장인 Semfuko와 전무이사인 Dewji가 함께했다. 위캔글로벌의 아프리카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 계약에서 5 백만불을 수주하였고 매년 2백만 불을 추가하여 7백만불씩 계약하 기로 해 전북 농기계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인천시, 남북 어민 수산물 공동 판매 추진 서해5도 특별법 개정 등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본 대책 건의 북한의 어민들이 잡은 수산물 을 우리나라 어민들이 공동 수역 에서 인수해 공동으로 판매하는 방안과 서해5도 관할 해경 안전서 설치 등이 적극 추진된다. 인천시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으 로 인한 어업인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하는 근본대책 마련을 정부 와 국회 등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 은 지난 19일 연평도를 방문해 어 업인들을 위로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연평도를 방문해 불법조업 단속에 투입되 고 있는 해경 특공대 등을 격려한 데 이어 연평부대를 찾아 군 장병 들을 격려한 후 중국어선 불법조 업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서, 평 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을 하고, 연평해전 영령들을 추모했다. 기관 및 부대 방문을 마친 유정 복 시장은 연평면사무소에서 중 국어선 불법조업 현황을 보고받 은 후, 연평면사무소에서 연평도 어촌계장, 선주협회장, 주민자치 위원장, 노인회장 등 주민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어선 불

법조업과 관련한 어업인과 주민 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천시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따른 서해5도 어업인 피해와 관련 해 시 자체 지원대책만으로는 어 업인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 기 부족한 만큼 정부와 국회 등에 즉응적·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 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백령도 등 서해5도 관할 해경 안전서 설치 및 기동전 단 상설화, ?서해5도 특별법의 조 속한 개정으로 주민 활동 지원, 관 계부처 장관과 인천시장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서해5도 특성을 감안한 어업지도선의 신 속한 투입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 어업인들이 잡은 수 산물을 중간 수역에서 만나 우리 나라 어업인이 인수한 뒤 판매하 는 ‘남북 어민 수산물 공동 판매’ 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건 의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시는 현지 어업인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정부와 협의하지 않고도 시 자체 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책을 마 련해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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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네폴리스 조성 본궤도 진입 김포시, 공동주택 세대 축소… 산단 통합 심의 통과 사업 탄력 받아 경기 김포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 스사업’이 경기도 산업단지 통 합심의에서 16일 전격 통과됐 다. 그동안 김포시는 경기도 산업 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재심의 에 대비해 시와 김포도시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인력 을 풀 가동해 심의 통과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앞선 2회의 통합심의시 ‘산업 단지취지에 맞춰 토지이용계획 등 전면 재검토’ 를 주내용으로 심의 보류됐으나, 이번 심의시 에는 공동주택 세대수를 최초 4900세대에서 3900세대로 축 소하고, 공업지역을 대폭 확대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경기도 및 심의위원들 에게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취지와 김포시의 성공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한

불법 광고물 발 못 붙인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의 통과로 그 동안 사 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이 추진했던 민간 금융사 투자 및 건설사 참여가 본격 진 행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 로 전망된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2017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 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1,000 ㎡에 약 9,900억원의 사업비 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

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 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공 항 및 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외 곽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인프라 를 통한 우수한 접근성과 상암 DMC,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등 주변 문화콘텐츠단지와 연 계되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 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물류거점 국제물류산업전시 부활

인천남동구, 캠페인 전개

이 환 기자

인천 남동구는 남동체육관 체 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에어로 빅체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 최지원과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 해 지난 16일, 구 직원과 클린봉 사단원 등이 참여하여 불법광고 물 추방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거리캠페인 은 국제행사를 맞이해 남동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 를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관심 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으며, 남동체 육관 일원 및 인접상가지역에서 공무원과 ‘클린사인&클린남동 봉 사단’등 20여 명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만들기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현수막, 벽 보, 전단 등 총 127건의 불법광고 물 정비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 혔다. 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의 근 절은 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 민의 인식전환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또한 국제행사의 성공 적 개최지원을 위해 이번 거리캠 페인에 그치지 않고 대회종료 시 까지 집중정비기간을 운영하여 불 법광고물 없는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h@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페트병으로 구조할수 있어요” 인천시 서구 시천교 인근 경인아라뱃길에서 한국119소년단 단원들이 페트(PET)병으로 물에 빠진 사람 구조법을 배우고 있다. 한국119소년단은 1963년 사진= 연합뉴스 시작된 어린이 안전문화 조직으로 2만7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합리적 도시계획도로 개설 탄력 행정 ‘눈길’ 강화군, 하수관·오수관 등 함께 정비 주민 큰 호응 강화군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하면서 하수관, 오수관 등 지장 물 을 함께 정비하고 현행 도로를 최 대한 활용한 합리적 노선을 추진 하는 등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 한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군민 불편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해소하고 소방 로 확보 등 군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을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11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강화읍사무소~북산입구(소 로3-35호선), 수정궁빌라~여고 입구(소로2-11호선), 길상초등학 교 앞(소로3-20호선) 등 8개소에 대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이상복 군 수가 도시계획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 는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행정

력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도시 계획도로는 기존도로의 지형 등 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바둑 판식으로 지정돼 있었다”며 “군 은 현행도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합리적 노선으로 변경해 도시 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군은 이와 같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도시계획시설 개 선을 통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불 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 도시계

획도로 26개 노선을 폐지하고, 38 개 노선을 폭원변경과 연장을 축 소하는 등 64개소에 대해 변경 조 정한 바 있으며,올해에도 불필요 한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조정하 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상복 군수는 “구도심권 개발 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 계획도로 개설을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있는 오수· 하수처리 시설과 소방 도로를 함께 확보함으로써 군민 편익 증진과 각종 재난 시 지역주 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 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인천시, 브랜드 제고 재점화… 참가업체 모집 동북아 물류산업 거점도시 인 천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기반 구축 및 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이 기 위한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가 부활했다. 인천시는 올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 서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 회(Inter LOGIS 2016)’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개 최되다가 중단됐으나, 글로벌 물 류허브도시 인천의 브랜드 제고 와 물류산업의 핵심 거점화를 위 해 올해 다시 부활하게 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 광공사와 민간전시기획사인 GMEG(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 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업체 모집은 20일부터 9 월 16일까지 인천관광공사에서 전화(☎032-210-1025)나 인터넷 (www.interLOGIS2016.kr)으로 신 청을 받는다. 조기 신청하는 업체에 대해서 는 참가비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 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공항·항만물류 서비스, 물류정보화 IT솔루션, 포 장·보관·창고 자동화 시스템, 종

합물류기업 및 물류서비스, 하역· 운송·수송장비 및 산업용 차량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또한, 산학 협력관 및 인천지역 홍보관 등을 별도 구성해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만이 갖고 있는 특화 된 물류산업전시회의 특성과 미 래 물류산업 먹거리 발굴의 계기 를 마련하기 위해 차세대 물류홍 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국내 유사 전시회와의 차별화를 통한 업체 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포럼과 학 술대회를 병행 개최해 산학 연계 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산업전시와 함께 한· 중·일 동북아 항만국장 세미나, 인천국제물류포럼, 인천항 물동 량 창출을 위한 학술포럼, 1대1 무역상담회 및 부스 상담 등이 활 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한진해운 등 해운사의 경영 악화 등으로 물류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은 물론, 인천시 가 국제물류 비즈니스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 대한다.”며, “앞으로 매년 전시회 를 개최해 물류산업 경쟁력 확보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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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어영부영 민원처리… 탁상행정 해선 안 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7 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민원실에 서 65회차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열고 민원상담을 진행했 다. 이날 상담된 민원은 △레미콘 공장 주변 분진 및 진동발생 해 소 요구(김포) △연인산도립공원 토지보상 및 세월교 안전대책 요 구(서울) △다산신도시 북부간선 도로 내 S1 블록 주변 소음 및 분 진 해소 방안 마련 요구(서울) 등 총 3건이다. 서울시에서 온 김모 씨는 “다 산신도시 북부간선도로 내 S1 블 록 주변 소음 문제로 2018년 입 주 예정인 아파트에 입주 시 상 당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S1 블록 주변(진 전읍)의 지하화 및 공사 예정인 방음벽을 방음터널로 설계 변경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도시주택과 유형선 택지 팀장은 “북부간선도로 저소음

남경필 도지사 65회 ‘도지사 좀 만납시다’ 진행

레미콘 공장 주변 분진동 발생 해소 요구 등 3건 상담 포장 및 방음벽 등을 변경 설치 검토 중이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12월 중 확정 후 시행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모 씨는 “방음벽은 15층 이상에 해당하는 층에 대해 서는 소음이 전혀 저감되지 않는 다. 3D 시뮬레이션 측정 결과 심 각한 소음이 예상돼 대책을 마련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와 경기도 시공사 담당자와 만났는데 방음 벽만을 고수하겠다고 하셨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경필 지사는 “얘기를 들어보 니 민원인께서는 방음터널을 아 예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 해 문제를 제기하시고 있는 것 같다”며 “일단 방음벽으로 공사 하는 걸 원칙으로 하되, 방음벽 으로 소음 저감이 안 된다는 결

론이 나면 방음터널로 공사 변경 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 측 관계자 는 “방음벽으로도 한계가 있다 는 결론이 나올 시 방음터널로의 변경을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김 씨는 “또한 지속적 으로 저희의 요청을 들을 수 있 도록 주민들을 위한 간담회와 다 자간 소통이 가능한 협의체를 만 들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남경필 지사 역시 “결론이 난 후가 아니라 그전에 입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셔야 한다. 어영부 영해선 안 된다. 주민들이 논의 절차가 투명하고 충분히 됐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에 거주 중인 최모 씨는 연인산도립공원 관련 토지 보상 및 세월교 다리 주변 안전 미흡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 다. 이상규 도 공원녹지과 공원정 책팀장은 “연인산도립공원 내 용추계곡 정비사업 관련 토지보 상에 대해 민원인 소유의 땅이 보상 대상 구역에 빠져 있어 추 가적 보상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또 최모 씨는 연인산도립공원 내 위치한 세월교 주변 안전미 흡에 대해 “지난 4월, 차가 지나 가다가 추락을 한 적이 있다”며 “그만큼 해당 구간은 아주 비좁 고 부실한 상태며, 해마다 보수 를 해도 비가 오면 또다시 물이 넘쳐 이용객들이나 등산객들이

선진농업 미래 꿈꾼다 고립되는 일이 허다하다”고 호 소했다. 남 지사가 이에 대한 진행 사 항을 묻자 이상규 팀장은 “가평 군과 면담한 결과 적극 검토하겠 다고 답변을 받았고, 교량의 노 선을 새로 지정해 제대로 된 도 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민원인에게 “지 금 잘 진행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 지사는 자택 주

변 레미콘 공장 관련 차량의 이 동으로 분진이 발생해 건강상 피 해를 입고 있는 오모 씨(김포시) 의 민원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모든 행정조치를 해줄 것 을 담당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가 도민과 직 접 소통하는 ‘도지사 좀 만납시 다’는 지난 64회까지 367건의 민 원이 상담됐으며 현재 27건의 민 원처리가 진행 중이다. 다음 민 원상담은 오는 24일 수원 언제나 민원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환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포 천그린농업대학 재학생의 선진농 업기술습득을 위해 농촌진흥청 방문견학을 추진했다. 이번에 실시한 현장견학은 전 라북도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농업과학관 “농특산 품 포장디자인 우수기획전”에서 전국 각지의 특색을 살린 실용적 인 포장디자인 11점과 농촌진흥 청에서 개발한 새로운 진열방법 등을 관람하며 현장에 적용할 아 이디어를 얻었다. 이어서 방문한 스마트온실에 서는 제한된 농업환경을 극복하 기 위한 농업기술의 발전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농업유전자원정 보센터에서는 식물, 가축, 곤충 등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은 “견학시 간이 짧아 아쉽지만 우리나라 농 업농촌을 이끄는 기관을 직접 방 문하게 되어 좋았다. 특히 포장디 자인 우수기획전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농업인이 많다 는 것을 느꼈고, 내 농산물에도 생 동감을 불어 넣고 싶은 마음이 생 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leeh@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경인항 김포 공공시설 인계인수위 실무회의 김포시, 시설별 요구사항 협의 미수용건 대책 논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의 한 폐역사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거침 없는 발언 소통시정의 새 지평 연다” 제2의 안양부흥 도모 안양시 범시민 원탁토론회 거침없는 발언과 다양한 아이 디어, 제2의 안양부흥으로 살기 좋은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데 있 어서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가 없듯이 안양을 위하는 생각 하나 하나들이 체육관을 열기의 도가 니로 몰아넣었다.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에 대 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지난 17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 한 범시민 원탁토론회는 다양한 여론을 모음과 동시에 소통행정 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데도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이날 원탁토론회는 공모를 통 해 참여의사를 밝힌 청년층을 비 롯한 각계각층 시민 2백여명이 10여명씩 20개의 원탁에 둘러 앉 아, 저마다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의 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

다. 원활한 회의를 위해 원탁별 1 인이 진행자로 정해졌다, 시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는 처 음 연 원탁토론회는 제2의 안양부 흥의 5대 핵심전략사업뿐 아니라 안양의 미래발전을 위한 수많은 생각들을 참가자들이 쏟아내면서 당초 정했던 3시간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20개의 의견이 모 아졌다. 시는 사업성과 타당성 등 을 검토해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 립하는 한편, 우수과제를 선정해 서는 시상 및 사업추진에 따른 인 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또 시가 우선적 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무엇인 지를 묻는 투표에서 시외버스터 미널 운영이 가장 많은 득표를 차 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인성강화·

건설업체 윤리 교육 ‘의무화’ 김포시, 미이수시 과태료 부과 지난 2월 개정된 건설산업기본 법에 따르면 올해 2월 12일 이후 신규로 등록한 건설업자는 등록 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건설업 윤 리 및 실무교육을 8시간 이상 이 수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 의 과태료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김포시에서는 개정된 규 정을 미처 숙지하지 못해 발생하 는 건설업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관내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관내 소재한 모든 건설업 체에 주요 규정에 대한 안내문을 반기별로 2회 발송하고, 신규 등 록 및 전입한 업체에게 대면교육 도 실시하는 등 사전계도에 집중 하였으며, 그 결과 건설업체의 가 장 많은 위반행위 중 하나인 건설

청년취업, 안양천 편의시설 확충, 출산장려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 데 현재 시가 5대 핵심전략사업으 로 추진하는 분야가 대부분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음으로 분석됐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토론회장을 찾아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자들 과 함께하며 의견을 나누고 제안 을 수렴하는데 주력했다. 이 시장 은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은 모 두가 소중하고 고귀하지 않은 것 이 없다”며 “앞으로 안양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고장 안양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을 자 부심으로 가지게 됐다며 만족스 러움을 나타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공사대장 미통보 건수가 전년 동 기간 대비 65%나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의무교 육 이수기한인 6개월이 도래하는 관내 해당 업체에게 일제히 의무 교육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에도 의무교육 이수에 대한 집중 홍보는 물론 현재 영업정지 중인 건설업체의 대표 또는 임원 이 이번에 의무화된 건설업 윤리 및 실무교육을 받을 경우 영업정 지 기간을 최대 15일까지 감경 받 을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처분통지 서에 기재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정돼 있던 제4차 경인항 김포 공 공시설 인계인수위원회를 앞두고 사전 실무회의를 열기로 한 것이 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인계인수 실무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김포시 안전건설국장과 건설도로과장 을 비롯해 인수시설 담당부서 부서장과 수자원공사 실무진 등 이 참석해 시설별 요구사항을 협의하고 미수용 건에 대한 대 책을 논의한다.

경인항 물류단지 내 공공시설 물 인계인수를 추진해 온 김포시 가 23일 수자원공사 실무진과 인 계인수위원회 사전실무회의를 개 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시는 김포고촌물류단지 1, 2구역이 준 공된 지난 2013년부터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 인계인수를 추진해 왔으며, 인수 후 발생하게 될 시설 물 운영에 따른 재원부담과 추가 시설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

서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 도출된 각종 쟁점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하지만 추가 투자에 대한 수자 원공사의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시의선행요구조건이 수용되지 않 거나 지연되면서 물류단지 내 업 체와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 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최대한 인계인수 일 정을 앞당기기 위해 6월말로 예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가평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내달 준공

광명시, 자궁 경부암 접종

폐역사가 만든 그늘 쉼터

포천그린농업大 견학

광명시는 20일부터 여성 청소 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질 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여성 첫 걸음 클리닉’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난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출생한 여성청소년으로, 사 업참여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 문하면 1대 1여성 건강상담과 자 궁경부암 예방접종, 두 가지 서비 스를 각 2회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건강한 여성으 로 자라기 위해 꼭 체크해야 할 ‘사춘기 성장발달’ ‘초경’ 관련 사 항 등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여성 청소년들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 에 대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또 건강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여성암 예방을 위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함께 지원한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 공, 상품화할 농산물종합가공센 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농 업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평군은 지역농산물의 가공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하고 농?식품 창업농가 지원을 통한 6 차 산업과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 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 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녹색농업 의 산실인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내(가평읍 아랫마장길 59)지상3 층 연면적 998.70㎡ 건물에 1층과 2층 198㎡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70%의 공정이 보이고 있는 이 센터의 1 층에는 전처리실과 선별 세척할 수 있는 에어 세척실, 포장실, 위 생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반 찬 가공실, 건식가공식, 교육장이 자리해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가 공기계코칭, 가공기술 보급 확산

여름방학 일본 홈스테이 가자 여주시, 일본 진남정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여주시는 우호교류 도시인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과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양 도시간 청소년 홈 스테이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 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우호교류를 체 결한 여주시와 진남정은 2000 년부터 매년 번갈아가면서 초 청과 방문 교류방식으로 청소 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해 오 고 있다. 올해는 여주시가 진남정을 방문하는 해이다. 홈스테이 참가비중 왕복항 공료는 자부담이고, 일본 내 체

제비는 진남정에서 부담하며 참가자로 선발되면 내년 여름 방학에는 진남정에서 오는 홈 스테이 학생을 각 가정에서 받 아 주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4학년 ~6학년) 10명, 중학생 10명 총 20명으로 인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모집 안내는 여주시 홈페이 지 고시 공고란에 신청서양식 과 함께 게시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 시청 자치 행정과 대외협력팀으로 신청 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건조·착즙·발효·포장시설 등 갖춰 6차 산업 뒷받침 엄격한 시스템 도입 소비촉진 유도해 소득 향상 견인

을 주도하게 된다. 13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 입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건 조·분쇄·추출·농축·포장·제환 등 의 첨단가공설비도 들어서 가공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의 사업장이자 가공기술을 배우고 마케팅 능력도 배양하는 지역농

산물 가공기술의 전초기지 역할 을 하게 된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자 단체와 연계해 원재료 선 정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가공시스템을 적용해 소 비촉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사고예방의 첫단추는 안전 파주시, 공공근로자 눈높이 안전교육 실시 파주시는 최근 고용복지플러스 센터에서 2016년 2단계 공공근로 사업 및 지역공동체 사업 참여자,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 로 보건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 부지사 서비스안전부장(원방희) 을 강사로 초빙해 근로현장에서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과 작업 중 근로자의 건강 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처하는 방 법 등에 대해 참여자들이 알기 쉽 게 교육했다. 최근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해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참 여자의 안전관리 요령, 재해사례,

재해 시 대처방안, 재해예방 등 사 례중심으로 참여자의 연령과 사 업장의 특성에 맞게 교육을 실시 해 교육 참여자들의 관심과 이해 도를 높였다. 고용복지센터 관계자는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 이 최선”이라며 “수시로 근로자 들의 안전교육과 사업장 현장지 도를 실시해 사고 없이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안전교육 외 에도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서 사 업종료 후 근로자들의 생활안정과 재취업을 도와주는 실업급여제도 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태안군, 민선6기 하반기 군정발전방안 모색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태안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두 팔 걷는다 한서대 재학 유학생 150여명 초청 ‘태안군 관광투어’ 실시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 태안군이 군정 성과 향상과 미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군 정운영의 주축인 사무관급 이 상 간부공무원들의 역량 강화 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소원면 만리포‘태안 베이브리 즈’ 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현표 부군수와 각 부서장 등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 간 부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6기의 반 환점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정 의 현 상황을 점검하면서 오는 2017년도 미래전략사업을 발 굴하고 군정운영의 전면에 선 간부공무원들의 화합을 다지 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는 등 군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대화와 소통의 자리였다는 점

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올해 군 정발전방향과 내년도 미래전 략사업 발굴 등을 주제로 태안 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논 의하고 장기종합개발계획 수 립, 마리나항 건설 등 금년도 미래전략사업 추진 상황을 살 피는 등 군정 발전을 위한 간 부공무원들 간 열띤 토론이 진 행됐다. 또한 군은 워크숍에서 인문 학 특강과 해변길 환경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간 부공무원의 화합과 역량 강화 에 주력했다. 군은 이번 이틀간의 워크숍 을 민선6기 하반기 군정발전의 초석으로 삼는 한편, 추후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공직자들 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할 계획이다.

올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 로 하고 있는 관광휴양도시 태안 군이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는다. 군은 지난 18일 한서대학교 재 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0여 명 을 초청, 신두사구와 천리포수목 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 는 태안군 관광투어를 실시했다 고 19일 밝혔다. 유학생 관광투어 는 해외지역에 태안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을 적극 알려 외 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관광투어에는 한서대에 재학 중인 중국·방글라 데시·타지키스탄·스리랑카· 베트남·몽골 등 아시아지역 유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관광투어에 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도 했다. 군은 문화관광해설사와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유학생들은 한서대를 출발해 신두사구해설사를 지원하고 태안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우 군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영 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인 신두 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리 해안사구를 방문했다. 이어 만 통역 직원을 배치하고 최근 외국 리포 해변을 둘러본 뒤 지난 2000 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을 준비 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 있는‘치맥(치킨과 맥주)’ 최초로‘세계의 아름다운 수목 하는 등 유학생들의 입맛에 맞춘 원’ 으로 인증받은 천리포수목원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 을 찾는 등 태안이 자랑하는‘꽃 리를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군은 태안 관광투어에 참 과 바다’ 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필 여한 유학생 중 태안군에 관심이 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는 안면도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을 구성하기 쥬라기 공원을 둘러본 뒤 서해안 ‘태안군 공공외교단’ 의 3대 낙조명소로 널리 알려진 로 하고 중국어·일본어·영어· 꽃지해수욕장을 방문해 노을 지 기타 언어로 구성된 동아리를 선

발, SNS를 통한 태안군 홍보를 지 원할 계획이다. 공공외교단에 참여하는 유학생 들은 지속적으로 태안군을 방문 하고 관광홍보 자료를 전 세계 누 리꾼과 공유하며 태안군 관광 알 리미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 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관광투어를 통 해 외국인의 태안에 대한 관심도 를 높이고, 잊지 못할 다양한 추억 을 제공해 태안군에 대한 긍정적 인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안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강원도,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 ‘유치’ ‘중국조선족기업가 골프대회 성공개최지원 협약’ 체결 강원도는 중국조선족기업가골 프대회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중 국 베이징 교문호텔에 전용태 중 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회장과 ‘한중경제협력증진과 상생협력 을 위한 중국조선족기업가 골프 대회 성공개최지원 협약’ 을 체결 했다. 주요 내용은 골프대회 성공개 최를 통해 정례적인 무역투자상 담회 개최,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경제발전 촉진은 물론 2018 동계올림픽홍보 및 참관에 대해 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0년 중국의 유망한 조 선족기업가 2000여명이 주축이 돼 창립한 조선족기업가 골프협 회는 매년 중국내 유치희망 도시 를 순회하며 골프대회 개최 및 경 제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중국내 조선족기업가들의 위상강화 및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 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년 1회 개최되는 중국조선족

기업가골프대회는 중국의 각 지 역에서 치열한 유치경쟁 통해 개 최지를 선정할 만큼 개최도시 지 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입증된 대회로도 유명하다. 오는 2017년 중국조선족기업 가 골프대회는 500여명 회원기업 대표와 중국 언론인이 참가하며 주요 행사는 회장배골프대회, 강 원도골프협회와 친선경기, GTI박 람회 참가 무역상담, 투자유치설 명회 및 수출·투자협약체결, 투 자예정지역 방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동 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조선족 기업가 골프대회 유치는 한중경 제협력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는 2000여 유망 조선족기업가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국시장 개척 및 중국기업 유치에 큰 탄력 을 받음은 물론 2018동계올림픽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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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둔치 야생화단지

백제 역사와 문화, 생태를 즐길 수 있는 충남 부여군의 백마강 둔치에 핀 여름 야생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성군, 6월은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 홍성군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세를 3만4731건에 39억6300만원 과세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2262 건에 3억2000만원(9%)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내포신도시 유입인 구과 이에 따른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세는 등록원부상 6월 1일 현재 소유자로 과세대상은 자동 차, 건설기계, 이륜차이며, 비영업 용 승용자동차는 차령이 3년된 차 량부터 1년 경과마다 5%씩 최고 50%까지 경감돼 차등 과세된다. 자동차세 납부기간은 16일부 터 30일까지로 전국 어디에서나 신용카드와 통장으로 납부가능 하고, 인터넷 위택스(www.wetax. go.kr) 또는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편리하다. 또한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제도(삼성, 롯데, 신 한, 외환, 씨티, NH, KB, BC, 제주, 하나SK, 수협, 광주, 전북)를 통해 지방세 위택스(www.wetax.go.kr) 및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 접속하여 카드결재를 하면 포인 트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만 결재 할 수도 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아산시의회·천안시의회, 상생협력 공동발전 모색키로 충남도 ‘먹는 물 분석 능력’ 세계도 인정 아산시의회 거북선 모형, 천안시의회 장구모형 전달 아산시의회와 천안시의회가 지 난 17일 아산·천안 상생발전을 위해 26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눈 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아산시-천안시의원 초청 간담회, 13일 천안시-아산 시의원 초청 간담회에 이어 집행

부와 의회차원의 교류를 넘어 이 웃사촌 격인 양 의회 교류이다. 이날 간담회는 아산시의회 유 기준 의장 및 의원, 천안시의회 주 명식 의장 및 의원 등 45명이 참 석해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 공동 생활권 내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 등을‘아산천 안생활권 행정협의회’ 에서 지속 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양 시 간 지원·협력키로 했다.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은 인 사말에“천안시와 아산시는 협력 동반체로서 양 시의 공동번영을 위해 서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 은“26년 만에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오늘의 계기로 양 의회가 서 로 상생협력을 제안하고 화합해 이웃사촌인 아산시와 천안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하자” 고말 했다. 이외 기념품 교환으로 아산시 의회는 거북선 모형을 천안시의 회는 장구 모형 전달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道 보건환경연구원, 국제 숙련도 평가 13개 항목 모두 ‘만족’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 제적으로도 시험분석 능력의 탁 숙련도 시험 평가 운영기관(Env 월성을 인정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이 주관한 먹는 물 분야 시험분석 2014년부터 먹는 물 분야 국제 숙 능력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만 련도 시험에 참가하기 시작해 해 족(Satisfactory)’판정을 받았다고 마다 시험 항목 수를 늘려가고 있 다. 19일 밝혔다. 이번까지 3년 연속 우수한 평가 국제 숙련도 시험은 여러 나라 의 환경 측정·분석 기관들이 동 결과를 획득함으로써 측정·분석 시에 참여해 같은 시료를 대상으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능력 수 있게 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을 검증·평가받는,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 은 시험분석 능력의 전문성과 탁 공인받는 중요한 평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 월성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더욱 가에서 먹는 물 분야 12개 항목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노력 이라고 말했다. 수질 분야 총대장균군 1개 항목 해 나아갈 것” 이재성 기자 등 13개 항목 모두 최상위 등급인 leejs@sisailbo.com 만족 판정을 획득, 국내는 물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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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남 프리미엄 농식품 中 시장 누빈다 경남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200개 육성·통관등록비 지원도

‘세계사격 중심지 창원’ 이미지 향상 위해 의견 나눠

경남도가 세계 최대 식품 소비 시장인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을 통한 도내 농식품 수출증대에 적 극 나서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중국 바이어 초 청 수출상담회와 현지 해외교류 박람회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 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사업과 중국 통관등록비 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21일 한중 FTA가

발효되면서 국내 농어업에 피해 가 예상됐다. 이에 경남도는 위기 를 기회로 만든다는 발상의 전환 을 통해 2016년을 중국시장 공략 원년의 해로 정하고 도내 우수 농 식품의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의 결과 경 남도의 농산물 중국수출액은 지 난 4월 말 현 재 1153만 불 로 지 난해 같은 기간의 876만불보다 31.6% 증가라는 큰 폭의 증가세 를 보였다.

경남도는 올해 들어 중국 바이 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잇달아 개 최해 수출입의향 체결성과를 올 리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26일 북경과 무 한 지역 등의 중국 바이어 10명을 초청해 도내업체 21개사와 1582 만불의 수출입의향을 체결하고, 이어 4월 27일에는 상해와 광동 지역 바이어 11명을 초청해 26개 업체와 615만8000불의 수출입의 향을 체결했다. 이어 5월 31일 천 진과 연태, 북경 지역 등의 바이어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창 원시청 제3회의실에서‘제3차 집 행위원회’ 를 개최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 난해 9월 1일 창립총회로 설립된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회는 위 원총회를 대신해 주요 사업계획 의 승인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 의·의결하는 기구로, 총23명으 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는 대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상수 창원시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 집행 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 회’ 를 기념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홍보를 위해 제작용역이 진행 중 인‘대회 엠블럼’ 은 국제사격연맹 C. I 디자인 규정에 따라 창원대회 를 이미지화한 것으로,‘창원’ 과 ‘총’ 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디 자인 안에 대해 집행위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수상사고 대비 훈련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소방항공대원들이 헬기 추락사고에 대비한 탈출 훈련을 하고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있다.

사진=연합뉴스

7명을 초청해 25개 업체와 375만 불의 수출입의향 상담실적을 올 리는 등 올해 들어서만 모두 3차 례의 중국 바이어초청 수출상담 회를 개최해 2,572만 8천불의 상 담실적을 올렸다. 중국 바이어들은 이들 상담회 에서 경남 농식품 중에는 안전하 고 기능성을 가진 우수 품질이 많 다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관심은 유자차 400만불, 조 미 김 560만불, 건강기능성 음료 353만불, 부각 54만불의 계약체 결 성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수출입의향서 체결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 국 바이어들과 포장단량 조정, 포 장디자인 개선 등 본격적 수출을 협의 중에 있다. 경남도는 이어 오는 21일에는 올 해 4번째 중국바이어 초청 수출상 담회를 개최한다. aT 경남지역본부 와 협업을 통해 마련하는 이 수출 상담회에는 북경, 시안, 운남 지역 등 바이어 12명을 초청한다. 도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해 도 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중국 바이어 초청 수 출상담회 개최와 함께 중국 현지 로 찾아가 도내 생산 농산물의 우 수성을 홍보하는 전략도 적극 펼 치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에는 도내 10개 업체 140여개 제품의 중국 무한 해외교류박람회 참가 를 주선했다.

대구종합유통단지, 빛의 옷을 입다

한국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첫 선 대구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 로 변모하고 있다. 대구시는 6월부터 각종 국 제행사로 국내·외 방문객이 몰려드는 엑스코 인근 종합 유통단지(북구 산격동) 일대에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패션디자인개발 지원센터(옛 한국패션센터) 건 물 벽면에는 프로젝션 맵핑 기 술을 활용해 제작한 미디어파 사드 영상이 매일 일몰부터 2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 된다. 건물 벽면에 3차원의 입체적 인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파 사드는 빛의 테마로 제작한 대 구 12경 등 다양한 콘텐츠 영상 과 음향 연출을 통해 마치 풍경 이 움직이는 듯 한 입체적인 효 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센터 건물의 형태와 라인에 따라 여러 갈래로 뻗 어져 나오는 빛줄기, 대구경관 12경, 3D입체영상을 이용한

착시현상, 일상적인 도시인의 생활을 실루엣 영상으로 만든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원형광장의 바닥에는 동작 센서를 설치해 바닥에 투영한 별, 꽃 영상을 시민들이 밟으 면 영상이 자동으로 반응해 움 직이고, 소리까지 더해지도록 고안했다. 광장 주변에는 이용 자들이 여유를 가지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수목등과 오브 제 조명도 설치하여 야간에 인 적이 드문 유통단지 일대에 빛 과 음향을 이용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 장은“엑스코 주변에 즐길 만한 야간 관광문화가 없었지만 미 디어파사드를 이용한 빛의 영 상이 앞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 이라며“대구시민들의 문화 갈증해소와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 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팔 걷어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로 명칭 변경, 상생·협력 더욱 강화

백두대간 및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호 총력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경상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방 제 지역협의회를 만들어 방제작 업을 체계화 한다. 도는 지난 17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 고 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임기 2년으 로 50사단, 경북지방경찰청, 남부 지방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사무소, 산림조합 경북지 역본부,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등 19명으로 구성했다. 지역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재 선충병 발생 및 방제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예찰 및 공동 방제 를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 극심 시·군과 올해 신규발생 시·군의 방제성과 발표와 해외사례 분석 및 하반기 방제대책을 논의했다.

도의 경우 전체면적 71%가 산 림이며 소나무는 31%를 차지한 다. 2001년 구미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된 이후 방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현재 16개 시·군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154만본의 소나 무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고온현상으 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 방하늘소의 우화(羽化) 시기가 빨 라져 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협의회는 이달 부터 8월까지 시·군별 3차례의 항공방제, 월 2회의 지상방제를 추진하고, 소나무 반출금지구역 지정, 소나무류 이동 단속 등 인위 적 확산에 나선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경주 시내버스, 관광정보 한눈에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시 는 지역을 찾아오는 외부 관광객 과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코자 버스정보시스템 (이하 BIS)을 도입한다. 여러 단계 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에 착공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오 는 20일까지 시범운영해 올해 7 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스템은 KTX 신경주역 등 탑 승객이 많거나 동궁과 월지 등 주 요 관광지 주변 승강장 100개소

에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대 중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BIS는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 노선안내, 날씨·시간과 같은 생 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 해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 게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주 관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모든 승강장에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BIS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 군, 울릉군이 주민행복과 동해안 발전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또다 시 뭉쳤다.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서 지난 16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 수, 최수일 울릉군수, 김성현 울진 부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정 기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지역행복생활권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와 정 기회의 상정안건 의결, 협력사업 논의, 시·군 축제홍보 순으로 진 행됐다. 이날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은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을 차단하고 함께 상생하여 주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 기 위해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 설 공동 활용 △지자체간 협력강 화를 위한 문화공연 추진 △소통 과 화합‘다문화협의체’운영 등 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려한 경관을 가진 동해안의 발전을 위 해 △동해고속도로 건설 △영일 만 횡단대교 건설 △동해선 철도 건설 등 SOC 사업이 조속히 마무 리 될 수 있도록 5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에서는 사업 추진에 집중도를 높 이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 기 위해 각 시군별로 담당분야를 지정하여 분과를 뒀으며, 행정· 경제(포항), 문화·관광(경주), 건 설·SOC(영덕), 해양·농수산(울

진), 복지·환경(울릉)분과로 나눠 각 업무 분야별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창립총회 당시 3개 분 야 12개였던 사업이 현재 5개 분 야 25개 사업으로 확대되었을 뿐 만 아니라, 각시군 관련부서의 협 업으로 사업 추진 속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지역행 복생활권행정협의회를 지역민들 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 기 위해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 회 명칭을‘경북 동해안 상생협의 회’ 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5개 시군 이 힘을 합친다면 동해안 100만 주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영 위할 수 있다” 며“각 시군 사업 부 서에서는 합심해 경북 발전 및 동 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을 당부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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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노동을 생각하는 광주형 노동정책’ 수립 한국노총·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등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등 참여 광주광역시는 노사 상생을 기 본으로 하는 ‘노동을 생각하는 광 주형 노동정책’ 과제를 지난 17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정책 과제는 ‘노 동을 생각하는 광주시’를 정책 비 전으로 노동권리보호 기반체계 구축과 모범적인 사회적 대화모 델 정립 등 2대 정책 목표를 설정

하고 노동환경과 산업실태 조사 및 분석, 사회통합형 일자리창출 과 연계한 노동정책 발굴, 취약계 층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노 동권리 보호 기반체계 구축 등 5 개 과제에 54개 단위과제로 구성 됐다.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사회 양 극화 해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상생적 노사관계로의 변화 발전, 사회통합형 광주형 일자리 창출 등 광주의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

인 노동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됨 에 따라 지난해 10월 ‘노동정책수 립을 위한 TF팀’(4개 분야 20명) 을 구성했다. TF팀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연관된 노동정책의 특성을 고려 해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 노 총과 공공운수노조 등 노동계와 경영계, 시민단체, 시의회 등으로 구성했다. 그동안 노동정책수립TF팀 운영 (10회), 워크숍 및 간담회 개최 등 소통을 거쳐 광주형 노동정책 단 위과제를 발굴하고 노동정책의

장흥군, 암 이기는 오감만족 건강강좌 ‘후끈’

재가 암 환자, 가족 등 50여명 참석, 식습관 교육 및 건강식단 알기

“고졸인재 여기 모였어요”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광주·전 남지역 이전 공공기관 고졸 지역인재 채용콘서트를 찾은 고등학생들이 특강을 경청하며 박 사진=연합뉴스 수치고 있다.

전남도, 여름철 축산물 특별 위생점검 나서 가공판매업소 대상 수거 검사 등으로 안전 확보 전라남도는 여름철을 맞아 축 산물에 의한 식중독 등 위해사고 를 예방하고, 불량 축산식품 유통 을 차단하기 위해 20일부터 7월 8 일까지 축산물 가공판매 등 축산 물 작업장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정불량 축산물 의 유통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신 을 없애기 위해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축산물판매업소, 식육 즉석판매가공업소, 축산물가공 업소 등 도내 축산물 취급 업소 4 천 29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 다. 무허가(신고) 또는 무표시 축산 식품 취급,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 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 기 준, 위생적 취급, 건강검진위생교 육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미생물 오염이나 부패변 질된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 하기 위해 즉시 섭취가 가능한 햄 소시지 및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수거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이물 질, 식중독균 및 부패 검사를 실 시, 도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 한다는 방침이다. 위생 점검과 수거 검사에서 적 발된 업체는 법령에 따라 고발, 영 업 정지 등 처분을 해 도민들의 건 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흥군은 최근 관내 재가 암 환자의 투병생활에 도움을 주고 자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행복 나눔’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자조 모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매월 1회 열리는 자조모임은 조선대학병원 임상영양사를 암 을 이기는 자연식단 알기 주제로 건강한 식습관과 바른 먹거리를 통한 건강관리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1회차에서는 개별 체질 검사와 건강체크, 2회차 치매예 방교육 및 우울증 관리, 3회차 재 가 암환자의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암환자를 위한 식단소개 및 실습이 이루어졌고 앞으로 4 회차에는 명상을 통한 힐링치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

이다. 군은 최근 암 진단과 치료기 술의 발달로 암 환자의 생존율 이 높아지고 치료 후 자가 관리 가 중요해 짐에 따라 재가 암 환 우의 재발을 막고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재가 암 가 족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문간호사가 장흥군 관 내 재가 암 환자 330명을 대상으 로 영양제·식이 등을 지원 하는 등 환자 건강관리도 함께 실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 재가 암환자 가족 자조모임을 계속 실시해 환자의 재활 의지와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북돋워 치 료 효과를 상승시켜 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진도군 진도읍 ‘민원실 탄력 운영제’ 실시 진도군 진도읍이 군민 편의제공 을 위해 ‘민원실 탄력 운영제’를 실 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절기와 농번기철을 맞아 진도읍 오일장인 매월 2일과 7일에는 아침 8시부터 민원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농·어민들과 근무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 교 전에 각종 증명을 신청하는 관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편의를 제

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제공되는 민원 서비스는 가족 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토지대장 등 각종 증 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진도읍사무소 관계자는 “지역특 성에 맞는 탄력적 민원행정 추진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 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추진 근거로 ‘근로자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 다. 이 조례안은 지난 13일 본회 의를 통과, 7월중에 시행될 예정 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노동정책 은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노동자 보호가 아닌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가 체감하고 도 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며 “광주의 특성을 반영한 이번 정책 을 적극 추진해 노동을 생각하는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 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공 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 활임금제 시행,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알바지킴이 모바일 앱 구 축 및 운영, 사회공공협약 체결, 공공갈등 해결 등 노동자의 처우 개선 및 노동존중 인식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지난 5월 고 용노동부 2016년 전국지자체 일 자리 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 모범 모델로 확산되고 있어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지난해 3만3000t으로 45% 수준 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위판 금액 은 2011년 42만원(100마리 기준 14~15kg)이었던 것이 지난해 70 만원으로 치솟았다. 부세는 민어과 조기속에 속하 는 온수성의 회유성 어종으로 우리나라 서남해, 동중국해, 남 중국해 등에 분포하는 주요 자 원이다. 연간 소비량은 1만3152t에 달 하지만 국내 생산량은 불과 662t 으로 중국산(1만2490t)이 국내 수 요량의 95%를 점유하고 있어 수 입 의존도가 매우 심각하다.

구례군은 20일부터 2003년 1월 1일에서 2004년 12월 31일 출생 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 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 다. 6개월 간격, 두 번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건강 상담 서비스도 함 께 시행한다. 그동안은 국가차원의 지원 없 이 1회 접종비 15~18만 원으로 2 회 접종 시 30~36만 원을 본인이 전액 부담해 왔었다. 그러나 올 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 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접 종받을 수 있게 됐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 여 명이 발병하고, 연간 900여 명 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 은 암이나, 예방접종으로 발병예 방이 가능한 유일한 여성암이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영광군, 칠산바다에 참조기·부세 치어 방류 이인곤 원장 “연안자원 회복·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참 조기, 부세 주요 어장인 영광 칠 산바다에서 지난 16일 이개호 국 회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이동권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영광 낙월도에서 치어 10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 혔다. 이날 방류한 어린 고기는 건강 한 참조기, 부세 친어에서 60만 마리 종묘를 생산한 것 가운데 계 속적 연구를 위한 연구용과 어업 인에게 분양할 물량을 뺀 참조기 2만5000마리, 부세 8만 마리다. 국내 참조기 어획량은 지난 1980년대까지 5만t 내외였다가

구례군,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담양군, ‘튼튼한 아기와 건강한 엄마’ 영양플러스사업 추진 보충식품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 맞춤형 영양교육 및 상담 서비스까지 담양군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 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을 개선하 기 위한 보충 식품을 제공하는 영양 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담 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보충 식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취약 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 로 달걀, 우유, 콩, 혼합잡곡 등 주 요 영양소가 함유된 총 10종 이상 의 식품을 월 2회, 6개월에서 1년 동안 제공한다. 식품 패키지는 담당자와 영양 사가 꼼꼼하게 검수를 한 후 각 가 정에 배달되며 군 보건소는 영양 보충 식품의 포장 상태나 신선도 등 문제가 있는 경우 즉시 이를 교 환 조치하여 대상자들이 안심하 고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식품 관리까지 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1차적으로 6개월 동안 식품을 제공하고 재평가를 통해 영양식품 공급이 더 필요하

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는 추 가로 6개월 간의 서비스를 지원되 며 영양 상태가 양호해지거나 건 강보험료 기준이 초과된 대상자 는 서비스가 종료된다.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 대상자는 202가구, 253명으로 사 업 전?후 비교 결과에 따르면 사 업 전 전체 대상자 중 86.07%가 빈혈 증세를 반해 사업 후 9.84% 로 수치가 급감하는 등 임산부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가 빈혈 증상 에서 벗어났으며 영양 상태 또한

전체적으로 호전돼 면역 체계 구 축에 큰 도움을 받았다. 구명희 보건소장은 “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영양상태가 고르 지 못한 영유아 및 임산부에게 영 양보충 식품을 공급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공급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 교육 을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미래 사 회를 이끌 차세대의 건강을 책임 질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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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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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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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의원 특권 수술’ 국회의장 발언 주목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불필요한 의원 특권이 있다면 단호히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의원 특권이 200여 개에 달한 다는 항간의 얘기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한 다면서도 철폐해야 할 특권으로 면책특권 과 불체포특권을 지목했다. 그는“특권이 주어지게 된 시대가 변했 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 면 서“내려놓을 특권의 범위와 내용엔 성역 이 없다” 고도 했다. 국회의 수장이 이처럼 의원 특권 문제에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은 고무적이다. 국민 은 국회의장의 약속이 제대로 실천되는지 를 지켜볼 것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나랏일을 대신 하라 고 뽑아준 머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과도한 특권과 세 비,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자 행태로 위 화감을 조성했고, 이는 정치권이 국민의 불 신을 받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대착오적인 불체포특권은 뇌물을 받 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현행법을 위반해 감옥에 가야 할 국회의원의 방패막이였다. 동료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체포동의안 을 부결시킴으로써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이는 법치주의에 대한 우롱이다. 면책특권 은 정부를 견제하는 데 필요한 측면이 있는

시론

이찬형 대기자

것도 사실이지만 폭언과 비방,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등의 소모적 정쟁 수단이 됐다. 이런 광경을 일상적으로 지켜봐 온 국민 이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 유럽 국회의원들이 급여를 받지 않거나 적 게 받으면서도 봉사하듯 밤새워 일하는 모 습, 이웃 서민과 녹아드는 소탈한 생활, 대 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 등의 헌신적인 의정활동

에 감동하고 부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공항 VIP실을 거리낌 없이 이용하거나 고급 차에 넓은 사무실, 9명의 보좌진을 두 고 연봉 1억4천만 원을 포함해 한 해 7억 원을 쓰면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우리 국회의원과 너무 대비된다. 이러니 국회 내부에서조차 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나 상시 회계감사제가 필요하 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국회의장이 의원의 특권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나선 것은 의원의 특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더는 외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치권 내부에서도 특권을 청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근 국회의장 에게‘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위원회’ 를 꾸려 법안을 만든 뒤 전반기 내에 통과시키 자고 제안한 바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도 여기에 보 조를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정치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으려면 유권자 눈높이에 다가가는 겸손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 여야 한다. 모든 특권을 향유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 면서 민생을 운운하고 공무원을 질타하는 것은 기만이다. 여론에 떠밀려서가 아니라 의원 스스로 비울 것은 비우고 내려놓을 것 은 과감하게 놓길 바란다.

주력 전투기 개량사업도 주먹구구식이었다니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의 성능개 량 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된 것으로 드러 났다. 방위사업청이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추진하다 사업이 4년이나 지연되고 이로 인한 손 실이 1천억을 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나타 났다. 16일 감사원이 발표한‘KF-16 전투기 성능개 량 사업 추진실태 조사 결과’ 에 따르면 방사청은 2011년 8월 미국 정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 식으로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하 기로 했다. FMS는 미국 정부에서 직접 군수업체를 선정 하고 품질보증 등에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그런 데도 방사청은 미국 정부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 로 업체와의 가격협상 방식으로 업체를 직접 선 정하겠다고 고집했고, 이 과정에서 미군 당국이 수차례 부정적 견해를 밝혔으나 무시했다고 한 다. 결국 2014년 9월 미국 정부가 방사청이 선정 한 BAE시스템스사(社)의 사업경험 미숙 등을 이 유로 당초 사업비 17억 달러보다 늘어난 24억 달 러를 요구했다. 이만한 예산을 감당할 수 없었던 방사청은 BAE시스템스와의 계약을 백지화하고 록히드마틴사(社)와 19억2천6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다시 했다. 이 때문에 사업 착수 시기가 2011년에서 2015 년으로 늦어졌고, BAE시스템스가 이미 집행한 사업비 8천900만 달러(약 1천40억원)를 그냥 날 리게 된 것이다. 감사원은 방사청이 BAE시스템스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한둘이 아 니었다고 밝혔다. 우선 이 업체는 F-16 전투기 성능개량 실적이 1건에 불과해 입찰 참가자격이 없는데도 최종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고, 제안 서 접수 후에도 제안서 수정이 허용됐으며, 업체 선정 직전 평가항목까지 변경해 결국 이 업체에 유리한 결과가 됐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결과의 책임을 물어 방사 청 직원 2명의 해임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말 국회의 감사 요구로 이뤄졌다. 1994년 처음 도입된 KF-16은 그동안 노후화돼 신규 무기체계의 추가 장착이 어려워지자 성능 개선 사업이 추진됐으나 방사청의 무리한 업무 추진으로 처음부터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 그간 군납 비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까지 부실하게 추진됐다니 과연 방위산업 관련 비리와 무능의 끝이 어디인가 싶 다. 이달 1일 감사원 발표에서는 군 간부들이 침낭 개발업체들의‘진흙탕 싸움’ 에 개입했다가 신형 침낭을 도입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군 장병들은 30년이 넘은 구형 침낭을 보급받 아 피해는 고스란히 장병들에게 돌아가게 됐던 일이다. 앞서 올해 3월에는 철갑탄을 막을 수 있 는 방탄복 개발에 성공하고도 특정 업체의 로비 로 일반 방탄복을 구매해 일선 장병에게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방위산업에서 생긴‘구멍’ 은 단순히 국민 세금 의 낭비에 그치지 않고 안보태세에도 심각한 허 점을 초래하게 된다. 방위산업 조달체계의 대대 적인 개선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성범죄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 자마자 전국이 발칵 뒤집혔던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어처구니없 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동네 주민 3명이 20대 초등학교 새내기 여 교사에게 술을 강권하고 학교 관사에서 수차 례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으로 절대 발생하지 말았어야 할 집단 성폭행이 발생하면서 전 국민이 분노를 일으켰다. 위 사건 피해자인 여교사는 성폭행을 당한 직후 육체적·정신적 충격이 컸음에도 불구 하고 침착하고 용기 있게 경찰에 신고를 하 였고 차분하게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이 를 토대로 신속하게 범인들을 검거할 수는 있었지만, 성폭력 범죄로부터 미리 예방하고 보호하기엔 늦어버린 안타까운 사건이다. 성폭력 범죄란 흔히들‘강간’‘강제추행’ , 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상 언어적 폭력 및 정신적 폭력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의 성범 죄이다. 즉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없는 행위라도 상대방이 성적 수치심이나 모욕감 등을 느낀 다면 성폭력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타인의‘성적자기결정권’ 을 침해 하는 모든 행위는 성폭력 범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SNS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사 이버 성폭력, 직장 및 학교 내 성폭력, 공공장

독자투고

유건곤 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순경

소에서의 몰래 카메라 촬영 등 발생하는 유 형들도 역시 성범죄에 포함된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성범 죄’예방은 어떻게 해야할까.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 스스 로의 주의가 필요하다. 원룸 및 주택가 등 창 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는 행위, 늦은 밤 홀로 걸어가는 여성은 자칫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 또 한 우리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지 미리미리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터넷‘성범죄자 알림e’ 를 통해 성범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앱’ 으로 도 확인이 가능하다. 경찰 역시도 성폭력 범죄 대책을 위해 성 폭력전담수사팀을 설치하였고 성폭력 우범

자에 대한 관리체계정비, 성폭력대응체계 개 선 등 성범죄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One-Stop 센터 운영을 통하여 범죄피해 여성·아동의 인권 보호와 피해회 복을 위해 상담, 의료지원, 법률지원, 수사지 원 등을 한 곳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구대·파출소에서도 밤길이나 취 약시간대에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하여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운영 하고 있으며, 신 청자가 휴대폰 단축번호 1번만 누르면 경찰 지령실에서 현재 위치를 즉시 확인하여 가장 가까운 순찰차를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시켜 현장에서 바로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자를 구 조하는 원터치 SOS서비스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 해서는 단순히 법률규제 강화와 처벌이 아닌 우리 국민들 스스로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 의 확립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근 본적인 의식의 변화는 성폭력으로부터 안전 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대된다. 또한 성범죄가 이미 발생했다면 피해자와 목격자 등 주변인 역시 피해사실을 숨기기보 다는 경찰이나 원스톱 센터에 적극적으로 알 려 또 다른 잠재적인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 록 용기를 가지고 침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 해 주기를 당부한다.

‘유승민 복당’에 또 내홍 휩싸인 새누리당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 소속으로 당선된 7명의 의원에 대한 일괄 복당 허 용을 결정하면서 다시 내홍에 휩싸일 조짐이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무기명 표결을 통해 일괄 복당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유 승민, 윤상현 의원 등 이미 복당을 신청한 의원 4 명의 복당은 곧바로 승인됐다. 이에 대해 친박계 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 결정을‘비대위 쿠데타’ 로 규정하고 분당과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친박계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배신의 정 치’ 로 낙인 찍힌 유 의원 복당에 냉랭한 입장을 보여 왔다. 4·13 총선이 끝난 지 두 달여 만에 이뤄진 탈 당파 7인 복당 문제는 그동안 당내 계파 갈등이 폭발할 수 있는 잠재적 제1 요인으로 꼽혔다. 친 박계의 반발 가능성에도 혁신위가 일괄 복당을 전격 결정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정리가 없고서 는 새로운 출발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때 문이다. 지상욱 대변인은“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 판 단했다” 고 밝혔다. 그런데 사태는 기대와 다른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 당을 떠나도록 사실상 내몰린 이들의 복당을 허용한 것은 오만과 독선으로 일 관했다는 비판을 받는 공천 과정의 잘못을 바로

잡는 첫 번째 조치로 볼 수 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들의 당 복귀가 민심의 선택에 어긋난다는 비판 여론도 있지만, 반대로 오히려 총선이 끝난 지 두 달이 지난 뒤에야 복당 이 허용된 것은 늦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상황 에서 유 의원 복당 문제를 두고 다시 계파간 갈등 에 휩싸이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번 사태 여파로 17일로 예정됐던 고위 당· 정·청 회의가 전격 취소됐고, 기권표를 던진 것 으로 알려진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거취문제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김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 비대위 전체 가 해체 국면으로 접어드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 총선이 끝난 지 두 달이 되고서도 선거 참패에 대 한 진정한 반성과 쇄신은커녕 다시 아수라장에 접어든다면 기가 막힐 일이다. 복당 결정이 새로운 내홍의 출발점이 되지 않 도록 지금이라도 모두가 신중하고 책임 있는 행 동을 해야 한다. 이번 복당이 당의 변화와 개혁, 화합의 계기가 아니라 갈등의 출발점이 된다면 여당에는 더이 상 희망이 없을 것이다. 가뜩이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다시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어 권력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국민 보기 민망한 갈등을 연출한다면 민심은 영영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 라는 경고를 허투루 듣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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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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