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7호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침묵 일관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23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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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학생 63% “전쟁나면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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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5월 인구이동 1975년 이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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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마저… 한국경제 ‘복병’ 먹구름 잔뜩 내수·고용 불안에 수출도 위축… 2%대 ‘저성장 고착화’ 우려 하반기 진입을 앞둔 한국경제에 낀 먹구름이 더 짙어지고 있다. 조선과 해운 등 산업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고용사정의 어려움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대외 악재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 트(Brexit)마저 현실화됐다. 경제 성장의 두 축인 내수와 수 출 모두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면서 정부도 성장 눈높이를 2% 대로 낮췄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한국경제 내부는 온통 불확실성 투성이다. 그중에서도 산업 구조
조정에 따른 대량실업, 이로 인한 내수 위축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16년 하반기 국내외 주요 경제이슈’ 보 고서를 발표하면서 “최근 국내 경 제는 저성장, 저물가가 장기화하 면서 회복력이 취약한 상황이며 향후 경기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부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산업 구조조정의 영향은 고용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지 역 실업률은 전년 동월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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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도 바뀐 더민주 ‘송영길-추미애’ 구도로
포인트(p) 상승한 3.7%를 기록했 다. 경남의 실업률 상승 폭은 단연 전국에서 가장 컸다. 전북(0.6%p), 대구(0.5%p), 울산 (0.1%p) 등도 실업률이 올라갔다. 경남 거제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양대 조선소가 있 고, 전북 군산과 울산에는 현대중 공업이 있다. 고용사정 악화는 단순히 실업자 증가로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경 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회 대출 미끼로 휴대전화 구매 후 되팔아 알
림
미래를 여는 시사일보가 참신한 인재를 찾습니다 시사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탐사보도를 중점적으 로 하는 전국종합 일간지 입니다. 유능한 경력 및 신입기자를 새 가족으로 찾습니다. 모집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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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기자 인천·충청·영남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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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절차 = 서류심사-면접전형-최종합격 ● 제출서류 = 이력서 ,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기명기사 3건 ● 담당업무 = 기사 작성 및 인터뷰, 취재 등 기자 업무 전반 ● 공통자격 =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는자 ● 접수방법 = sisa8299@daum.net ● 접수기간 = 2016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 접수 및 문의 = ☎1899-8299 총무부 인사담당자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한국 원전가동 33기까지 늘듯 세계 6위 수준… 추가 건설 9기·운영정지 1기 전망
최저임금 인상을 향한 목소리
지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최저임금1만원·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전 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대출중 부동산업 비중 16.1%로 ‘사상 최대’ 3년 동안 3.5%P 상승…부실 가능성 등 우려도 기업이 금융회사에서 빌리는 자금이 부동산업으로 쏠리는 현 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 월 말 현재 은행, 저축은행, 상호 금융 등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 출 잔액 959조405억원 가운데 부 동산업 대출금은 154조3788억원 으로 16.1%를 차지했다. 산업대출은 대부분 금융회사가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빌려준 자금을 가리키고 공공기관 대출
도 일부 포함하고 있다. 산업대출 잔액 가운데 부동산 업 비중은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 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한마디로 기업 대출금 가운데 6분의 1이 부동산으로 간다는 의 미다. 산업대출 잔액에서 부동산업 비중은 2013년 3월 말 12.6%에서 꾸준히 상승해 작년 6월 말 15.2% 로 15%를 넘었고 올해 처음 16%
대로 올라섰다. 부동산업 비중은 지난 3년 동안 3.5% 포인트 오르면서 전체 업종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저금리로 시중의 유동성이 풍 부해진 상황에서 부동산업 대출 금이 급증한 결과다. 작년 한 해 산업대출 증가액 60조4858억원에서 부동산업은 22조9048억원으로 37.9%나 됐 다. 올해 1분기에도 부동산업 대출 은 4조4132억원이나 늘면서 전체 산업대출 증가액(15조6912억원)
사립유치원도 지원확대 요구 30일 집단휴원…대규모 집회
의 28.1%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동산업 대출은 지난해 크게 늘었다가 올 해 1분기에는 증가세가 다소 꺾였 지만, 앞으로 추세는 좀 더 지켜봐 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업 대출의 급증세는 2014년 하반기 이후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 율(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로 부 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 로 풀이된다.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 발해 일부 어린이집들이 부분 휴 원이라는 집단행동에 들어간 가운 데, 사립유치원들도 30일 집단휴 원을 예고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집회 참가 목적의 집단휴원은 명 백한 불법이라며 행정처분도 할 수 있다고 경고, 충돌이 예상된다. 26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교 육부 등에 따르면 전국 사립 유치 원 3500여곳은 30일 휴원을 하고 서울광장에 모여 전국 학부모대 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한국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앞 으로 33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신 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가 새 로 건설허가를 받아 각각 2021년 과 2022년 울산 울주군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경북 울진군에서 신한울 1·2호기의 건설공사가 진 행되고 있으며, 울산 울주군의 신 고리 4호기는 기능시험을 진행 중 이다. 신고리 5·6호기는 신고리 3·4호 기,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한국 형 원전(APR 1400)이다. 발전 용 량은 각각 1400㎿로 두 원전을 1 년 동안 최대로 가동할 때 생산되 는 전력은 대구시에서 1년 동안 쓰는 양에 맞먹는다.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 시운전 을 포함해 운전 중인 원전은 25 기다. 하지만 고리 1호기는 내년 여름 이면 영구정지돼 신고리 5, 6호기 가 완공되는 시점에 국내 가동 원 전은 29기가 된다. 여기다 경북 울진군에 신한울
3·4호기, 경북 영덕군에 천지 1·2 호기 추가 건설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가동 원전이 모두 33 기로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운전 중인 원 전 수로 따지면 한국은 세계 6위 의 원전 강국이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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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뉴스브리핑
中 차세대 로켓 발사 일반에 첫 공개 중국이 차세대 로켓 창정 7호의 발사장면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 개한다. 중국 중화망에 따르면 차세대 로켓 창정 7호가 25일 오후 7시(현 지시간) 하이난성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처음 발사될 예정이다. 로 켓은 현재 준비를 마치고 현재 발사대로 옮겨진 상태다. 지난 2014년 10월 준공된 원창기지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것도 이 번이 처음이다. 중국 유인우주 프로젝트의 일환인 창정 7호는 인공 위성 등 화물운송용으로 개발된 차세대 로켓으로 액화산소 연료 등 신기술이 채택됐다. 특히 중국의 로켓 발사장면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원창시는 발사 장면을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8곳의 포인트를 선 정하기도 했다. 이들 관람포인트는 대부분 호텔과 그 주변 해수욕 장으로 해당 호텔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이중에서도 직선거리로 가장 가깝다는 톈푸 윈룽만 리조트는 4 층에 당일 육안으로 발사장면을 볼 수 있는 관람대를 마련하고 이 곳에 입장 가능한 티켓을 일반석 288위안(5만원), VIP석 388위안(6 만8천원)에 파는 장삿속을 보였다.
“새 관광한류 위해 중기·소상공인 콘텐츠 개발해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하반기 경제이슈 美·中·가계부채·구조조정·수출” “저성장·저물가 장기화 회복력 취약… 경기 불확실성 커” 현대경제硏… “실물경제 부정적 영향 불가피” 하반기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 칠 주요 경제이슈는 미국의 경기 회복력 약화와 중국의 하방 위험 축소, 가계부채 증가, 산업 구조조 정의 여파, 수출 반등 기회라는 분 석 보고서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6년 하 반기 국내외 주요 경제이슈’ 보고 서를 발표하며 “최근 국내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가 장기화하면서 회복력이 취약한 상황이며 향후 경기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 했다. 보고서는 하반기 주요 이슈로 미 국 경제의 회복력 약화를 꼽았다.
하반기 미국 경기는 민간소비 개선세가 지속하나 투자와 수출 부진 등의 요인으로 전반적인 경 기 회복세가 미약하고 성장 경로 도 예상보다 하향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용여건의 개선세와 물 가의 완만한 상승세는 이어져 기 준금리는 한 차례 올릴 것으로 봤 다. 보고서는 또 하반기 주요 이슈 로 중국 경제의 하방 위험 축소를 지적했다. 중국 경제는 완만한 L자형 성장 이 지속하면서 내수 부문을 중심
으로 경기 불안 요인이 점차 해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 이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향후 중국 의 경제성장률이 추가로 하락하 는 것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산업생산과 부동산 등 내수 부문 의 높은 성장세로 경기가 소폭 개 선될 것으로 봤다. 대내 경제에서는 가계부채 문 제를 주요 이슈로 꼽았다. 가계부채는 저금리 지속, 분양 시장 호조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 되면서 경제 내 불안 요인이 되고 있지만, 고정금리 및 원금분할상 환 비중 증가, 안정적인 가계 재무 상태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다만 내년 이후로 주택공급과 잉 문제,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 의 요인으로 가계부채문제가 부 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 구조조정의 충격도 주요 이슈로 들었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위축을 가져 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에는 구 조조정의 영향으로 다수의 실업 자가 생기고, 지역경제가 침체되 면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수출의 반등 기회가 온 것도 주요 이슈로 꼽았다. 보고서는 국제 유가 상승세 전 환과 세계 수출물량 침체 완화 등
한류 열풍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대기업 위주 마케 팅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품 개발과 마케 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여 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세미나를 열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업계의 과제를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류가 스타마케팅이나 간접광고(PPL)를 통해 화장품·관광·한식 산업에 전 반에서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이런 활동은 대기업에 집중돼 있고 글로벌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연구위원은 중소기업도 한류 효과를 거두려면 다른 산업 분야 의 문화마케팅을 활용할 방법과 소비자를 공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PPL과 스타마케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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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난임치료 비용 완화 내년부터 건보 추진
“비싼 전동칫솔이라도 양치질은 최소 2분 이상” 수동칫솔보다 가격이 비싸고, 플라크 제거 기능이 우수한 전동칫 솔이라도 최소한 2분 이상 양치질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프록터앤드갬블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4회 국제치과연구 학회’에서 자사 칫솔 브랜드인 오랄비(Oral-B)의 개발 현황 및 올바 른 양치질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P&G 측은 이날 발표한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전동칫솔과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할 경우 보다 효과적인 플라크 제거가 가능 했다고 주장했다. 플라크는 침, 음식, 수분이 결합하면서 입에 생기 는 일종의 끈적이는 침착물을 뜻한다. 플라크가 증가하면 치아의 색깔이 변하고, 각종 잇몸질환을 유발한다. 켄장 P&G 아시아 구강케어센터 박사는 “칫솔질을 하는 이유는 식사 후 입에 남아있는 음식물 제거보다는 치아 표면에 있는 플라 크를 제거하기 위함”이라며 “플라크가 쌓이게 되면 입 냄새가 나고, 충치까지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켄장 박사는 바닷가 바위에 붙어있는 해조류에 비유해 올바른 칫 솔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외 여건에 긍정적 신호가 보여 하반기에는 수출이 반등할 가능 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 원은 대외 환경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 성장세의 약화로 인한 세계 경제 하방 위험에 대비하고, 중국 경제는 상시적 위험 방어뿐 아니 라 향후 내수시장 확대를 겨냥한 기회 활용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또 국내 이슈에 대해서는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 억제를 위 한 미시적 대응 정책 확대와 부채 상환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 이 필요하다”며 “수출 회복을 견 인할 수 있는 전략 수립도 필요하 다”고 조언했다.
여가부, 대학 성평등상담센터장 간담회 진행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서울 연세대학교 논지당 성평등센터에서 서울 시내 대학 성평등상담소 센터장을 비롯한 대학 사진=연합뉴스 관계자, 대학생과 진행한 여성 대상 폭력 예방과 여성인권 향상 방안을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학생 63% “전쟁나면 참전”… 해외에 있으면 “글쎄요” 대학생 작년보다 참전의지 7.2%p 상승 우리나라 대학생의 3분의 2가 량은 전쟁이 일어나면 참전할 의 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의 ‘국민안보의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대학생의 63.2%는 참전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56%보다 7.2%포인트 올 라간 수치다. 안전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 달 1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 대학 생 1천명, 청소년 1000명을 대상 으로 조사를 벌였다. 성인은 같은 질문에 83.7%가
참전하겠다고 답했다. 참전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는 14.6%였다. 청소년은 56.9%가 참전하겠다고 답했고, 38.4%는 비참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해외에 머무는 동안 전 쟁이 일어날 경우를 묻자 참전 의 사를 밝힌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성인의 40.9%는 “최대한 빨 리 귀국해 전쟁에 참여하겠다” 고 답했지만, 42.4%는 “전쟁 상 황을 보아가며 귀국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전쟁이 끝난 뒤 귀국하겠다는 사람도 12.5% 나 됐다.
대학생과 청소년은 각각 19.9% 와 16.8%만이 즉각 참전 의사를 나타냈다. 대학생은 절반이 넘는 54.6%가 전쟁 상황을 보아가며 귀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고, 21.4%는 전쟁이 끝난 후 귀국하 겠다고 말했다. 전쟁이 난다면 어떤 가치가 우 선하느냐는 질문에는 성인은 국 가가 우선한다고 답한 사람이 49.1%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대 학생과 청소년은 각각 68.8%와 60.7%가 개인이나 가정이 먼저라 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우리 국민(성인)은 전면적인 전 쟁 발발에 대해 61.2%가 가능성 이 작다고 봤다. 하지만 국지적 무
력 도발은 79.5%가 가능성이 크 다고 봤고, 사이버 도발에 대해서 는 84.5%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 다고 생각했다. 북한의 핵 개발과 같은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는 성인(81.7%), 대 학생(86.3%), 청소년(85.7%) 모두 위협적이라고 평가해 경계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의 안보 수준을 묻는 말 에는 성인은 63.2%가 높다고 봤 지만, 대학생과 청소년은 각각 48.2%와 46.9%만이 높다고 평가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 부가 난임 시술을 받는데 드 는 치료비 부담이 내년부터 는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 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난임치료 시술비와 시술 때의 검사 비·마취비·약제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해서도 2017년부 터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 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 나미 선임연구위원의 ‘주요 선진국의 난임 상담프로그 램 운영실태와 정책과제’ 보 고서를 보면, 2014년 정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받 은 난임 여성 1천63명을 설 문 조사한 결과, 81.9%가 비용 부담으로 정신적·심리 적 고통 정도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고 자 난임치료를 받는 근로자 에게 3일간 무급 휴가를 부 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난임 근로자가 연가를 소 진해도 인공수정이나 체외 시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남녀고용평등법을 개 정해 3일간의 ‘난임 휴가제’ 를 2017년 도입할 계획이 다. 정부는 사업주가 난임 휴가 신청을 거부하거나 근 로자에 불이익을 주지 않도 록 할 방침이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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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 3법 개정 놓고 정부-감정평가사 ‘재충돌’ 협회 “3법 개정은 한국감정원 특혜” vs 정부 “담보평가 문제 검토필요” 평가사들 2차 궐기대회 열고 정부 규탄…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난항 예상 “한국감정원법 시행령 개정안 은 감정원에 무소불위의 특권과 특혜를 주는 것이면서 기관 이기 주의와 관피아 횡포의 극치를 보 여주는 것이다.” (한국감정평가협 회 국기호 회장) 한국감정평가협회 소속 감정평 가사들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 터 서울 여의도에서 감정평가사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 정평가 관련 3개법 시행령·시행 규칙’ 제·개정안에 반대하는 2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 한 감정평가 3개법 시행령·시행 규칙안에 반발해 정부세종청사에 서 반대 집회를 연 이후 또다시 집 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반면 국토교통부도 이날 감정 평가협회 주장에 반박하는 자료 를 내고 지난달 입법예고안을 그 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을 내비쳤 다. 지난해 ‘감정평가 3법’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정부, 한국감정원, 한 국감정평가협회가 해당 법들의 시행령·시행규칙안을 두고 또다 시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3법 시행령·시행규칙 놓고 정 부·업계 ‘평행선’…쟁점은 감정평가 3법은 ‘한국감정원 법’,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을 말한다. 해당 법들은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1 월 공포됐고 오는 9월 1일 시행된 다. 이들 3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감정평가 방법·절차 등을 내실화 하는 한편 공공기관인 한국감정 원은 감정평가 업무에서 손을 떼 면서 민간의 감정평가를 관리·감 독하는 등 공적 역할을 주로 수행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시장의 ‘선수이면서 심판’이라는 비판이 계속되자 선수로서 역할은 포기
하도록 하는 대신 ‘심판’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협회가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은 민간 감정평가 사가 작성한 담보평가서를 감정 원이 검토할 수 있도록 한 근거가 마련된다는 점이다. 담보평가는 은행 등 금융기관 의 의뢰를 받아 대출 시 담보의 가 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발급 되는 50여만건의 감정평가서 가 운데 담보평가서가 절반 가까이 될 정도로 감정평가시장에서 차 지하는 비중이 크다. 국토부는 감정원법 시행령 제 정안에 한국감정원이 ‘부동산 담 보대출을 목적으로 하는 감정평 가서 검토’를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담았다. 부실한 담보평가서를 바탕으로 거액의 대출이 이뤄지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데다 감정원법이 감 정원의 업무 가운데 하나로 ‘부동 산 시장 적정성 조사·관리’를 규 정하는 만큼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토부 입장이다. 특히 국토부는 금융기관이 감 정원에 담보평가서 검토를 의무 적으로 맡겨야 하는 것도 아니고 검토 때는 평가서가 법령상 절차· 방법을 지켜 작성됐는지만 살피 기 때문에 담보평가서 검토는 감 정평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 명한다. 반면 감정평가협회 측은 “담보 평가서 검토를 감정원의 업무로 규정하는 것은 제도적 근거가 없 어 법 체계상 맞지 않는다”며 “담 보평가서가 적정한지 검토하려면 평가서에 담긴 부동산 평가액이 적정한지 봐야 하는데 이렇게 되 면 토지 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 해 가액으로 표시하는 실질적 감 정평가업무에 해당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또 “전문자격을 지닌 감정평가
사가 작성한 담보평가서를 감정 평가사 자격을 지닌 직원과 그렇 지 않은 직원이 섞여 있는 감정원 이 검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는 입장이다. 감정평가협회는 매해 작성되는 감정평가서 가운데 일부를 표본 조사해 필요하면 타당성 조사나 감정평가사 징계와 연계하겠다는 방침에도 반발한다. 감정평가법에 표본조사 근거가 없고 표본조사는 감정평가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처사 라는 것이 협회 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감정평가 가 법률상 절차·방법에 따라 타당 하게 이뤄졌는지 국토부 장관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감정평가 법 등에 있다”면서 “매년 발급되 는 평가서의 0.2%인 약 1천여건을 조사할 계획으로 감정평가사를 범 죄자 취급하는 조처라고는 생각하 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협회는 감정평가법 9조에서 감 정평가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 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의 뢰한 감정평가서는 정보체계에 등록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서도 경매·공매 평가 대상은 등록대상 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밀어붙이는 정부, 평가사들 반 발 불가피 감정평가사들의 반발에도 정부 는 원안대로 시행령·시행규칙 제· 개정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회는 시행 령·시행규칙안에 법률의 위임범 위를 넘어서는 내용이 규정돼 있 다고 주장하지만 모든 내용은 법 에 위임 근거를 두고 있다”며 “평 가사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의견을 수렴 하겠지만, 감정평가 3법 시행령· 시행규칙 제·개정은 입법예고안 대로 간다는 것이 원칙적인 입장”
주택매매 ‘뚝’… 5월 인구이동 1975년 이후 최소 서울 인구 1천만명 밑으로…구조조정 영향은 아직 없어 출생아 4월 기준 2000년 이후 가장 적어…5개월 연속 감소세 경기둔화와 주택매매 감소 등 의 영향으로 5월 인구 이동이 3개 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울 인구수는 1천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산업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아직 인구이 동에 미치는 뚜렷한 영향은 나타 나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국내인구 이동’ 자료를 보면 5월 이동자수 는 58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 비 2.7%(1만7천명) 감소했다. 5월 이동자수는 같은 달 기준으 로 1975년(48만명) 이후 가장 적 었다.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 속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을 제외하고는 계속 전년 동월 대 비 감소 추세다. 5월 시도 내 이동자가 68.5%, 시도 간 이동자는 31.5%였다. 지 난해 5월과 비교하면 시도내 이동 자는 4% 줄었지만 시도간 이동자
는 0.4% 늘어났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뜻하 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전년 동월 대비 0.04%포인트(p) 떨어 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크게 보면 도 시화·산업화 등으로 1980년대까 지 활발했던 인구이동이 안정화 되고 있고 고령화 등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최근에는 경기둔화와 주택매매 거래 감소 등의 요인으로 특히 인 구이동이 많이 준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전년 동월 대비 주택매매건수 는 4월 28.4%에 이어 5월 18.8% 급감했다. 다만 4월에 6.9% 줄었 던 전월세 거래량은 5월 4.2% 증 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순유출(전출-전 입)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1만 1958명이었다.
이에 따라 5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999만5784명 으로 1천만명선이 무너졌다. 서울 인구는 2009년 2월 2300 여명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7년 넘는 기간 한 달도 빠짐없이 순유 출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에는 부산(1179명), 대구 (1191명)도 순유출 규모가 컸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인 구는 경기가 1만37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는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순유입 인구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뒤이어 세종(2278명), 제주 (1458명) 등이 순유입 인구가 많 았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뒤숭숭한 경남 지역에서는 262명이 순유입 돼 아직 큰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다만 역시 조선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북(-580), 울산(-452 명) 등은 인구 유입보다 유출이 더 많았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 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3만5300명으로 1년 전보다 7.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5 개월 내리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 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4월 출생아 수는 통계청이 월간 출생아 수를 집계한 2000년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출생아 수 감소폭은 2013년 11월 (-12.3%) 이후 가장 컸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구호외치는 감정평가사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감정평가사들이 감정평가 관련법령 시행을 앞두고 집회를 열고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특히 최근 발생한 지 역 단위농협 부실 담보평가 문제 나 부산 부동산 사기대출 사건 등 담보평가서에 문제가 있는 사례 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평가 적 정성을 제고를 위한 감정원의 검 토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감정 평가 업계가 국민의 재산을 올바 르게 평가하고 감정원이 공적 업 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면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표본조사를 위한 표본을 무작위로 선정하고 그 과정에 협 회를 참여시키는 한편 정보체계 운영지침에 협회 의견을 반영하 는 등 시행령·시행규칙이 협회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하겠 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정평가업계는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제·개정을 “감정 원의 권한 남용을 위한 수단”이라
고 주장하며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제·개정 에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협회 국기호 회장은 이날 2차 궐기대회에서 삭발까지 감행하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 국 회장은 “국토부가 위헌 요소 가 있는 조항을 넣으면서 감정원 의 권한 남용과 기관 배 불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감정원에 일 방적으로 유리한 시행령·시행규 칙 조항을 즉각 삭제하라”고 주장
했다. 국 회장은 “한국감정원이 민간 업무와 중복되는 부분은 손을 떼 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민간이 수행하던 업무를 정부로부터 이 관받아 관련 예산까지 증액해서 받아내는 등 특혜를 누려왔다. 이 번 3법 개정을 통해 민간 감정평 가시장을 고사시키는 행위는 좌 시할 수 없다”며 강력 투쟁을 예 고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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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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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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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시위 떠난 화살 영남 민심 달래기 후속책 검토 새누리당은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것을 둘러 싼 당 안팎의 논란과 반발을 진화하는 데 진력했다. 당 지도부는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 으로 지지한 데 이어 27일에는 영남권 시도지사 5명과 간담회를 열어 주민의 이해와 설득을 구할 예정이다. 전날 원내지도부와 영남권 중진 의 원들의 간담회에서 “정부 결정을 대승 적으로 수용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의 연장선이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혁신비대위 정례회의에서 “국가 미래를 최우선 고려해 얻은 최선의 결 론인, 만큼 이를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 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정부, 청와대와 혼연일체가 돼서 성공적인 신공항 건
與 ‘신공항 건설 백지화’ 잔불 정리 진력
“‘김해 신공항’ 최선의 결론… 당정청 힘 모으겠다” 대구·부산 의원 부글부글… “설득할 근거 내놔라” 설의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했다. 당 지도부의 이 같은 입장은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의 축하 속에서 성 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 이번 결정이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 할 경우 여권의 텃밭인 영남권이 TK(대 구·경북)와 PK(부산·경남)로 쪼개질 수 있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셈이다. 또 야당이 이번 결정을 두고 박 대통 령을 향해 ‘대선공약 파기’에 사과하라
고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 려는 듯한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겠다 는 것이다. 김해공항 확장에 따른 소음 피해 보 상이나 인프라 확충 등 후속 조치를 위 해 조만간 당·정·청이 모여 의견을 교 환할 필요성도 거론된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김해 신공항 인근의 철도·도로 건설을 서둘 러 김해 신공항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그러나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의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된 PK와 TK 지
역 의원들의 반발은 좀처럼 누그러지 지 않고 있다.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던 기존 의 입장을 180도 바꿔 확장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발표한 정부의 설명에 설 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전날 “구체적인 기술적 문제와 확장에 대한 객관적 자 료로 가능성이 증명되기 전까지 이번 정부의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 을 밝혔다.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이번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밝힐 것”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훈(대구 서) 의원도 “김해공항 에 24시간 국제선 여객기가 내릴 수 있 는지, 소음 피해는 어떡할 것인지 등 주 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부산 지역 의원들도 들끓기는 마찬 가지다. 정부가 뚜렷한 후속 대책을 제 시하지 못한 채 김해공항 확장으로 밀 어붙인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김도읍(부산 강서을) 의원은 “김해 공항이 신공항으로 지어져 국제공항의 기본인 24시간 운영을 하면 소음피해
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 “착륙·이륙 활주로 주변의 소음피해 지역이 어딘지, 그 지역 주민 이 이주한다면 산업단지 조성 등 대안 이 뭔지 구체적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판도 바뀐 더민주 ‘송영길-추미애’ 구도로 비주류 측 이종걸 출마 의사… 박영선 신경민 저울질 안갯 속이던 더불어민주당 당 권레이스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 다. 최대 변수로 꼽히던 김부겸 의 원이 8·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 언함에 따라 답보상태였던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 망이다. 김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일단 당권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채 분주하게 움직여온 추미애(5 선) 의원과 송영길(4선) 의원 간의 대결 구도로 짜여진 모양새다. 두 의원은 모두 당내 주류 진영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 두 의원은 이날도 적극적인 행 보를 보였다. 호남이 고향인 송 의원은 라디 오에 출연해 “대선후보가 비호남 출신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국회 운영위 “건배”
국회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운데)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위원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등과 사진=연합뉴스 수국차로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 박완주 간사, 정 원내대표, 우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관영 간사.
“획정위 여야 추천 줄이고 요건 완화해야” 선관위 공직선거법 개정의견 국회 제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 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재획정 지연을 초래한 주요 원인 중 하나 로 지목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구성 방식과 의결 요건을 변경하 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의견
을 마련했다. 원활하고 속도감 있는 의사진행 을 위해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반 영될 수밖에 없는 여야 추천 몫 위 원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의결 요건은 완화하는 게 골자다.
선관위는 국회에 제출한 개정 의견에서 전체 획정위원 수는 9명 으로 유지하는 한편, ‘교섭단체를 이룬 정당이 추천한 각 1명과 함 께 추천한 인사 중 공정하고 중립 적인 6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그 인선 절차 또한 ‘국회 소관 상 임위 의결 후 선관위원장 위촉’에 서 ‘선관위 전체회의 의결 후 선관
위원장 위촉’으로 변경하는 내용 이 담겼다. 20대 국회에서 획정위가 꾸려 진다고 가정하면 국회 몫은 새누 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이 추천한 각 1명씩 총 3명이 된다. 아울러 획정위안과 그 보고서 의 의결 요건을 현행 제적 위원 ‘3 분의 2 이상 찬성’에서 ‘과반 찬 성’으로 완화하도록 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가능하면 호남 출신이 당 대표가 돼 대선후보와 손잡고 뛰는 것이 정권 교체의 희망을 높이는 것 아 니겠느냐”라며 “상식적으로 전략 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추 의원도 라디오에서 “과거 당 이 후보를 돕지 못하고 흔들었던 전례가 절대 반복돼서는 안 된다. 대선후보를 지켜줄 깊은 신뢰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이런 신 뢰를 만들어내고 실패한 박근혜 정부에 대해 선명하게 각을 세우 는 강단있는 당 대표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불출마로 비주류 진 영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 인다. 비주류 진영에선 이종걸 의원 이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출마 의
사를 내비쳐왔다. 이 의원은 비주 류 진영의 후보 단일화도 주장해 왔다. 박영선, 신경민 의원 등의 이름 도 출마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으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김 의 원이 전대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 을 견지해왔다. 이를 두고 출마를 고심하는 비 주류 진영 인사들을 위해 길을 열 어주겠다는 뜻이라는 해석도 나 온다. 그러나 김 의원의 불출마로 당 권 경쟁 구도의 무게감이 떨어져 전대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주류인 김 의원은 비주류 진 영의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은 데 다, 주류 측에서도 지원을 받을 가 능성도 제기돼왔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당정, 공기업 군 복무기간 임금 반영 의무화 추진 보훈처장 장관급 격상·유공자 예우 강화 검토 정부와 새누리당은 사병이 공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취업할 때 군 복무 경력을 임금에 의무적으 로 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 로 협의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도 적극 검 토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당 정책위 산하 민생특별위원
회의 이명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공자 처우 관련 당정간담회’ 직후 브리 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무원의 경우 사 병의 2년 군 복무 기간을 다 인정 해주는데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은 이를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면 서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호 봉·임금·경력 등에 군 복무 기간
을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해야 한 다”고 말했다. 당정은 국가유공자 보상과 예 우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당과 정부는 국가 유공자의 보상금과 수당 인상 필 요성에 공감했고, 특히 6·25 참전 명예수당 문제와 저소득·고령 참 전자들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야 한다고 협의했다”고 말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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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친인척 40명이 짜고 ‘외제차로 꽝’ 6억대 보험사기 처남·매형 2명 영장, 38명 불구속 입건 청주 상당경찰서는 친인척끼리 짜고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3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 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7월 26일 오후 10시 10분 께 경기 평택의 한 대형마트 주차 장에서 매형 조모(34)씨와 짜고 아 우디 승용차 등 차량 2대로 고의 접촉 사고를 내고 보험금 28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조씨는 친인척 등 38명 과 짜고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 난 5월까지 58건의 고의 사고를 내고 11개 보험사로부터 미수선 수리비 등 모두 6억1500여만원을 가로챘다. 경찰은 김씨 일당의 범행에 가
담한 친인척 이모(30) 등 38명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의 사기 행각은 일가족이 10여건의 사고를 내고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은 것을 이상하 게 여긴 한 보험사가 경찰에 신고 하면서 들통났다. 조사결과 김씨 일당은 고의 사 로 거액의 보험금을 현금으로 받 은 뒤 지인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서 저렴한 가격에 사고 차량을 수 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등은 경미한 사고 시 예상 되는 수리비를 현금으로 미리 받는 ‘미수선수리비’ 제도를 악용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중국집 을 운영하다가 급전이 필요해 고 의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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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 환자 2주새 40% 급증 2009년 이후 사망사례 8건 발생 합병증 발생땐 치명적일수도 “손씻기·장남감 소독 등 철저히 해야… 감염시 외출 삼가야” 손, 발, 입안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 수가 최근 7년 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뇌염, 뇌수막염 등 중증으로 진행 될 수 있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 가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9개 의 료기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수 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6월12∼18 일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가 외래 환자 1천명 중 43명으로 잠정 집 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주 전인 6월 5∼11일 (36.3명)보다 18.5%나 늘어난 수
치다. 2주 전(5월 29일∼6월 4 일·30.6명)과 비교하면 무려 40%나 급증했다. 올해 수족구병 유행세는 질본이 수족구병 의 심환자수를 집계한 2010년 이후 7년 사 이 가장 심하다. 이전에는 주 간 집계에서 외래환자 1천명 중 수족구병 의심환자수가 가장 많 았던 것은 2014년 5월 11~17일 의 35.5명이었다. 특히 0∼6세 영유아 중에서는 외래환자 1천 명당 49.8명이 수족 구병 의심환자로 집계돼 이 연령
대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 이러스 가운데 뇌염 등 중증 바이 러스를 일으키는 종류인 ‘엔테로 바이러스71’이 3건이나 발견돼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관 리본부는 덧붙였다.
엔테로바이러스71에 감염된 환 자 중 1명(만 9개월 남아)은 중증 합병증인 뇌염이 발생, 현재 중환 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생기 는 발진·물집이 특징이다. 발열, 두통, 설사, 구토 등이 동 반되기도 한다. 처음 2∼3일 동안 은 아이가 잘 먹지 못하는 등 증 상이 심해지지만 대부분은 1주일 안에 회복한다. 그러나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9도 이상으로 열이 치 솟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구토·무기력 증·호흡곤란·경련 등의 증상이 나 타나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어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
“음란사이트 NO” 누리캅스 효과 만점 변호사·교사·학생 등 민간위원 1인 평균 203건 적발 매월 테마 선정 신고 독려…우수 위원 감사장도 전달 “음란 사이트를 찾아냈습니다. 주소는 www.×××.×× 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음란물과 유 해정보, 과연 경찰 단속만으로 근 절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서 경찰이 매년 민 간위원을 위촉해 음란물을 모니 터링하는 ‘누리캅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5월 발족한 경기남부청 누리캅스는 현재 90명 의 민간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 까지 모두 1만8천315건의 음란물
을 적발,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 심의를 요청했다. 5개월간 위원 1인당 203.5건의 음란물을 적발한 셈이다. 올해 누리캅스는 변호사, 교사, 학생, IT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 됐으며, 60대 1명, 10대 5명 등 연 령대도 다양하다. 그간 경기남부청 누리캅스는 2014년(위원 83명) 9천976건, 지 난해(위원 94명) 2천59건 등 매년 수천건씩 음란 사이트를 적발해 방통위에 신고했다. 방통위 심의 결과 음란·유해 사 이트로 결론나면 해당 사이트 접 속은 차단된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누리캅스의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매달 테마 를 선정해 신고를 독려, 뛰어난 실 적을 거둔 위원들에 대해 감사장 을 전달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음란 사이트, 이달 들어서는 마약 사이트가 테마로 선정돼 누리캅스가 맹활약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경 협력체 제를 구축해 건전한 인터넷 환경 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누리캅스 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다 소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재정 비를 통해 단속 건수가 크게 늘었 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자살, 총기·폭 발물, 도박 등 테마별 단속을 추진 해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대출 미끼로 휴대전화 구매 후 되팔아 주범행 대상 ‘서민’ 카드정보 빼내… 일당 8명 쇠고랑
화려하게
2008년 화재로 중단된 숭례문 파수의식 재현행사가 8년 만에 재개돼 서울 숭례문 광장 앞에서 개막을 알리는 전통무예 시범 사진=연합뉴스 이 열리고 있다.
대출해준다고 속여 알아낸 사 람들의 신용카드 정보로 휴대전 화 150여대를 구매해 되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사기 및 사 전자기록위작, 위조사문서등의 행사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조직 관리자급인 주모 (3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모 (27)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주씨 등은 올해 3월부터 이달까 지 역삼동 오피스텔 2곳에서 콜센 터를 운영했다. 이들은 대출을 빙
자해 신용등급을 확인한다고 속 이고 피해자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이들은 이렇게 얻어낸 139명의 개인정보로 153대의 휴대전화(시 가 1억원 상당)를 개통해 되파는 총책에게 넘겼다. 휴대전화 대금은 피해자들의 신 용카드로 결제돼 매달 일정 금액이 빠져나갔으나, 대부분 피해자는 경 찰이 알려주기 전까지 이를 눈치채 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휴대전화를 얼 마에 되팔았는지는 밝히지 않았
으나 최신 휴대전화가 대부분이 라 개당 90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씨 등은 정상적으로 대출받 기 어렵고, 생계자금이 필요한 서 민들을 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팀장·모집관리책·텔레마케터·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고, 텔레마케팅 시나리오를 만드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을 주씨 등에게 피해자들 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 담긴 데 이터베이스를 넘기고 이들이 개 통한 휴대전화를 직접 유통한 총 책을 추적하고 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빨리 종합병원 에 방문해서 정밀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사례는 2009년 이후 8건 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사망한 사례가 없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배변 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을 철저하게 씻어야 한다.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 기도 청결하게 하고, 환자의 배설 물이 묻은 옷도 깨끗하게 세탁해 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진료를 받고 되도록 밖에 나가지 말고 집 안에 머무는 것이 좋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발암물질 ‘비소’ 배출 11곳 적발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포함된 폐기물을 불법으로 배출한 재활용업체들이 무 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비소 법정 기준 치를 최대 682배 초과해서 불법 처리한 폐배터리 재활 용업체 11개소를 적발했다 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비소 법정 기 준치 많게는 682배까지 초 과해서 지정폐기물인 ‘광재’ 약 17만t을 불법 배출했다. 광재의 사전적인 의미는 광석안에 포함된 금속을 제 거한 찌꺼기를 말한다. 재활 용업계에서는 납축전지를 폐기할 때 나오는 불순물을 의미한다. 적발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11개소는 환경부 올바 로시스템(www.allbaro.or.kr) 에 광재를 일반폐기물인 것 처럼 허위로 입력하는 등 수 년간 석산개발 현장의 채움 재로 속여왔다. 이들 업체는 이 같은 수 법으로 광재를 무단 매립하 거나 일반 매립장의 복토재 등으로 처리해 약 56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광재를 무단으로 매립한 양이 많거나 조직적으로 범 행사실을 은폐하는 등 죄질 이 나쁜 업체 대표이사 4명 은 지난달 중순 구속됐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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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2016년 2016년 5월 4월 27일 18일 금요일 월요일
현대기아차 판매 54년만에 1억대 목전 아반떼 1119만대 ‘최다’… 그룹 출범 후 7854만대 팔아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54년 만에 이달 중 전 세계 1억대 판매를 돌파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6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 장에서 현대차 6402만대, 기아차 3568만대 등 총 9970만대를 판매 한 것으로 집계돼 4월 중으로 1억 대 누적판매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 아차의 평균 월간 판매량 추이를 볼 때 이번주 중으로 1억대 돌파 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1억대 판매는 기 아차가 1962년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54년 만에 달 성하는 대기록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3년에 처음으로 1천만대 고지를 넘어섰 으며 2008년 5천만대, 지난해 1 월 9천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1년 3개월 만에 1억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판 매한 1억대는 현대 차 ‘아반떼’를 한 줄 로 세울 경우 지구 를 11.4바퀴 돌 수 있으며 서울시 전체 를 덮고도 남는다. 주목할 점은 2000년 현대차그룹 이 출범한 이후 판 매가 급성장해 전 체 누적판매 대수 중 79% 가량을 차 지한다는 사실이다. 2000년부터 지난달 까지 총 7천854만 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는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 크 구축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매 해 글로벌 톱10에 처음 진입한 현 대기아차는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연간 800만대 이상 판 매했다. 현대기아차의 1억대 판매 성공 요인은 수출이었다. 지난달까지 국내 판매는 2982 만대, 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를 합 한 해외 판매는 6988만대로 해외
‘어! 은행점포 어디갔지?’ 993개에서 2015년 956개로 줄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운 장 감소 폭이 컸다. SC제일은행은 지점을 축소하 어들어 1년 사이에 37개 축소됐 영되는 은행 지점이 165곳 줄어 는 대신에 직원 2~3명이 상주 다. 든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외환은 시중·지방은행 13곳의 2015 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현금 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납 외의 은행서비스를 처리해 행과 통합하기 전인 2014년에 말 기준으로 각 은행들이 국내 주는 형태의 ‘뱅크샵’과 스마트 는 두 은행을 합쳐 지점 961곳 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통 에서 운영하는 본점과 지 합 후인 지난해 말에는 점, 영업소, 사무소는 총 지난해 지점 165개 사라져 934곳으로 27곳 줄어들 5890곳이었다. 었다. KEB하나은행과 통합 SC제일銀 지점 감소 ‘최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하기 전 외환은행을 포함 지점을 보유한 국민은행 해 같은 은행들이 2014 년 말 기준으로 운영한 지점은 뱅킹센터 등을 42곳 새로 운영 도 2014년 1161개에서 지난해 1138개로 23개의 지점이 축소 한다. 6055곳이었다. SC제일은행은 이에 대해 됐다. 1년 사이에 165개의 지점이 신한은행(901개→899개), 기 “2015년 지점 수는 출장소를 제 사라진 것이다. 은행별로 보면 SC제일은행의 외한 것으로, 출장소를 포함하 업은행(649개→648개), 씨티은 행(134개→133개) 등은 감소폭 지점이 2014년 283개에서 지난 면 254개”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지점이 2014년 이 적었다. 해 212개으로 71개 줄어들어 가 13개 은행 가운데 지난해 지 점 수를 줄이지 않은 은행은 경 남·전북·제주은행 등 세 곳뿐이 었다. 이렇게 은행들이 운영하는 지 점망을 줄이는 것은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의 발달로 지점을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어 영업범 위가 중복되거나 수익이 낮은 점포를 적극적으로 통폐합하거 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에서만 70% 이상 판매됐다. 1998년부터 해외판매가 국내판 매를 넘어섰으며 지난 한 해 동안 팔린 802만대 중 해외판매 비중 이 84%에 달한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국내공장 생산 판매량과 해외공장 생산 판 매량은 각각 6886만대, 3천84만 대로 국내공장 생산 판매량이 전 체 누적판매의 69%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엘 란트라 포함)가 1990년 출시 이후 1119만대가 팔려 최다였으며 엑 센트(824만대), 쏘나타(783만대) 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1986년 출시된 프라 이드가 422만대, 1993년 세계 최 초 승용형 SUV로 탄생한 스포티 지가 403만대 팔렸다. 현대기아차는 연비, 안전 등 기 본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 개 발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기술 혁 신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 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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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한 수출시장 최장기간 감소 경신 16개월 연속 전망 저유가 영향에 4월초 큰 폭 감소 정부 “3월 수출 선방했지만 본격 회복 판단 어려워”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수출이 4월 들어서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 인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05억3000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수출 액은 1264억98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4.3% 감소했다. 현재까지 추세로 미뤄보면 4월 전체 수출 역시 마이너스의 늪에서 탈출하기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8.2% 줄어든 430억달러 로, 월간 수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장기인 15 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 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감소폭이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축소되며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4월에도 수출액이 줄어 든다면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 은 16개월로 늘어난다. 게다가 10일까지의 감소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월간 기 준으로 2009년 8월(-20.9%) 이후 6년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하게 된다. 관세청은 특히 석유제품에서 국 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금액 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월중 수출규 모를 파악하면 조업일수 효과 등 으로 인해 실제보다 변동성이 크 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4월 1∼10일 사이에는 근 무일이 8일에 달했지만, 올해는 주말이 두번 겹쳐 근무일이 6일 에 불과한 영향으로 수출 규모가 적게 집계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수출 회복세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정승일 산업부 무역투자 실장은 “우리나라 수출이 3월에 비교적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 만 대외 여건에 근본적인 변화 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본 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했다고 판 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 명했다. 세계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수출 회복을 가로막는 주 요 인이다. 특히 유가가 변수다. 유가의 영 향을 받는 품목이 우리나라 수출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량 이나 되기 때문이다 올 초 배럴당 22달러대까지 떨 어졌던 국제유가는 현재 40달러 선까지 올랐다. 3월 유가 인상분 은 4월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출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2020년부터 지갑 연다 오는 2020년이 되면 은퇴한 우 리나라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 으로 지갑을 열며 내수 시장을 주 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 고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 한 고령층 소비구조 변화’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유사한 경 로를 따라간다면 베이비붐 세대 가 연금을 본격적으로 수령하는 2020년부터 고령층 소비가 본격 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본 단카이 세대의 퇴 직 후 소비 패턴을 토대로 우리 나라 베이비붐 세대의 미래를 내다 봤다. 이들이 일본 내수 시장을 본 격적으로 주도한 것은 5년 뒤인 2012년부터였다. 연금을 본격적 으로 수령하기 시작한 때부터다. 2013년 60~69세 가구의 소비증 가율은 2.7%로 일본 전체의 소비 증가율인 1.1%를 훌쩍 넘어섰다. 닛세이기초연구소는 “일본 60 세 이상 고령 세대의 소비액은 2010년 60조엔을 넘어 전체 가계 소비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며 “2015년 72조엔에 이어 2020 년에는 74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2016년형 삼성 ‘파워봇’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 생활가전사업동 프리미엄하우스 에서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진공 흡입이 가능하고 최첨단 센서로 뛰어난 이동성을 갖춘 로봇청소기 2016년형 삼성 ‘파워봇’ 사진=삼성전자 을 소개하고 있다.
소재·부품 1분기 日수입 의존도 17%…역대 최저 우리나라 소재·부품 분야의 무 역흑자가 20분기 연속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소재·부품의 대일본 수입 의존도는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 저치를 기록해 수입선이 다변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분기 소 재·부품 수출액 594억 달러, 수입 액 363억 달러로 231억 달러의 무 역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소재·부품 분야 교역에서 1천51억 달러의 흑자를 내 2년 연속 1천억 달러대 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1분기에 도 견조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소재·부품 교역이 안정적인 단계 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소재·부품의 1분기 수출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51.2%를 기록했다.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
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 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중국(-14.8%), 유 럽(-2.6), 일본(-2.5%), 중남미 (-29.1%) 등에 대한 수출이 감 소했으나 베트남(16.7%)과 미국 (0.2%)은 증가했다. 소재·부품의 대일본 수입 의존 도는 17.0%로 역대 1분기 기준으 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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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2016년 5월 5월 10일 25일 화요일 수요일 2016년 살아 있는 경제뉴스
네이버-카카오 신사업 충돌 차별화로 ‘승부’ 네이버, 포털 영향력 강화 검색 플랫폼 최대 활용 카카오, 특화된 앱과 웹으로 신속·직관성에 방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 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O2O(온라 인·오프라인의 연계) 사업에서 치 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IT업계의 먹거리가 제한적이다 보니 두 회사의 사업들이 곳곳에 서 충돌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업의 접근 방식에는 양사의 색깔 차이가 있어 누가 최 후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 오는 ‘OO페이’로 불리는 간편결 제서비스, 내비게이션, 헤어샵, 콜 택시, 쇼핑서비스 등의 사업이 겹 친다. ‘페이’ 사업은 O2O 등 신사업에
서 핵심 기반이 될 수 있어 더 치 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카카오는 재작년 9월 ‘카카오페 이’를 내놓으며 ‘페이’ 사업의 포 문을 열었다. 가입자는 현재 700 만명으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작년 6월 출시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 반으로 1500만명이 넘는 가입자 를 확보한 상태다. 양사는 최근 온라인을 넘어 오 프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 대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과 ‘할 인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도 경쟁 적으로 출시했다.
시장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미 용 부문에서도 경쟁이 벌어진다. 카카오는 스마트폰으로 미용실 을 찾고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 에 할 수 있는 ‘카카오 헤어샵’ 서 비스를 상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 네이버도 포털에 미 용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 지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헤어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 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 인데, 어느 쪽이 편리함과 정확성 을 두루 갖출지가 관전 포인트다. 네이버도 이에 맞서 지난해 네 이버 지도에 콜택시와 내비게이 션 기능을 추가했다. 양사의 사업이 베끼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곳곳에서 중첩되고 있지만, 전략에서는 차이가 있다
는 점이 흥미롭다. 네이버의 신사업은 기본적으로 포털 네이버의 영향력을 더욱 강 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이용자 가 네이버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 리겠다는 것이다. 새 사업 하나하나에서 이윤을 챙긴다기보다는 이용자가 하나의 포털 안에서 검색, 서비스 선택, 쇼핑, 결제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트래픽을 강화 하고 이를 광고수익으로 연결하 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으 로부터 입점료를 받지 않고 좋은 물건을 파는 매장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택시와 내비게이션, 헤어샵도 별도 페이지가 아닌 네 이버 안에서 메뉴가 추가되는 형 식이다.
반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는 모바일의 강점, 즉 신속함과 직관성에 방점을 둔 다. 검색 보다는 특화된 앱과 웹으 로 들어가 빠르게 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헤어샵, 카카 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는 별도 의 앱 또는 카카오톡에서 연결되 는 웹 페이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 오가 펼치는 사업내용은 비슷하 지만, 이용자가 누구의 서비스를 더 좋아할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며 “속도, 편리함, 신뢰성, 내용의 충실함, 직관성 중에 어떤 요소가 더 매력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SKT 중고폰 보상 가세 LGU+ ‘H 클럽’과 유사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보 상판매 프로그램을 경쟁적으 로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이 중고폰 보상판 매 프로그램 ‘프리미엄 클럽’ 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클럽은 30개월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사 18 개월 동안 할부금과 월 5천원 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그동 안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 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 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S7과 S7엣지, 갤럭시노트5, 아이폰6s와 6s플러스, G5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6종 을 사는 소비자에 한해 개통 후 7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 다. 이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 가 지난달 말 출시한 ‘H 클럽’ 과 유사하다. H 클럽은 월 보험료가 7 천원으로 프리미엄 클럽보 다 비싸지만, 18개월 동안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만 부담하면 되는 장점이 있 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별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 그램은 보험료, 할부금 등 실 질적으로 내야 하는 금액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올해 가상현실 산업의 원년 오큘러스·HTC·소니 ‘천하’ SA 보고서… ‘VR 3인방’이 매출 77% 차지 “VR은 차세대 플랫폼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한 말이다. 저커버그뿐만이 아니다. 전 세 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올해가 가상현실(VR) 산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올해 VR 기기(헤드셋) 시장의 매출 규모와 판매량은 어 느 정도일까.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VR 기기 시장 매출 규 모는 총 8억9500만달러(약 1조 300억원)로 추산된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건 시 장 매출의 77%가 오큘러스와 HTC, 소니 등 이른바 ‘VR 3인방’ 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큘러스의 리프트(Rift)와 HTC 의 바이브(VIVE)는 PC, 소니의 플 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VR 기기다. 이들 기기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가격이다. 최 근 시판에 들어간 리프트는 599 달러(약 69만원), 바이브는 799달 러(약 92만원)인데 함께 사용해야 하는 고성능 PC까지 사려면 100 만원대 후반까지 비용이 오르게 된다.
소니의 PS VR도 기기 자체 가격 은 400달러(약 46만원)에 불과하 지만 주변 기기에 플레이스테이션 4 본체까지 사려면 실제 구매액은 850달러(약 97만원)에 육박한다. 그래서 SA는 판매량 점유율에 선 이들 PC·콘솔 게임 기기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 등 스마트폰 을 기반으로 한 기기보다 판매량 은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마트폰 VR 헤드셋은 전 체 기기 판매량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통신사 주파수 경매 ‘기싸움’ 승자의 입찰액보다 특정 비율 이상을 높 미래부, 도청장치 설치등 보안 조치 여(입찰증분) 가격을 불러야 한다. 이 입찰 수조 원대로 전망되는 이동통 증분은 2013년 주파수 경매 때와 신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 3사 같은 0.75%로 결정됐다. 미래부는 매일 경매장에 도청 간 최고가 부르기 경쟁이 최장 8 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점검하고 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시오름입 사업자 당 반입 기기를 휴대전화 찰(호가) 때 입찰서를 작성·제출 2대ᆞ팩스 1대ᆞ노트북 1대로 제 하는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하는 한하는 등 보안 조처를 철저히 할 등의 내용을 담은 경매 세부시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경매되는 주파수는 700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시오름입찰은 참가자들이 상 ㎒ 대역에서 40㎒ 폭 등 5개 블록 대 가격보다 더 비싼 값을 경쟁적 (대역)에서 140㎒ 폭으로, 전체 낙 으로 부르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 찰가는 3조 원이 훨씬 넘을 것으 로 예측된다. 려진 경매 방식이다. 사업자는 경매로 얻은 주파수 미래부는 이번 제한 시간에 맞 춰 사업자들이 최장 50라운드의 를 700㎒, 1.8㎓, 2.6㎓ 대역은 할 동시오름입찰을 벌이면 약 8일이 당일로부터 10년(2026년 12월 31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경매는 이 일까지), 2.1㎓ 대역은 5년(2021 년 12월 5일까지)까지 쓸 수 있다. 번 달 말 시작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각 라운드 입찰자는 전 라운드
동시오름입찰 불발시 최장 8일 소요
“기가 UHD tv로 보다 선명한 화질 즐기세요”
KT는 올레tv의 UHD(초고화질) 서비스인 ‘기가 UHD tv’의 UHD 채널 대역폭을 확대해 더욱 선명한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역폭 확대란 현재 25Mbps로 제공 중인 UHD 채널 영상 대역폭을 32Mbps로 넓히는 것이다. 채널 대역폭을 넓히게 되면 영상의 압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전 사진=연합뉴스 보다 20% 더 선명한 화질의 UHD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6 재고떨이 끝났나 KT “가격 재조정 검토 중” 지원금 인상 일주일 만에 인하 가능성 KT가 최근 인상한 아이폰6 공시지원금을 다시 인하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을 조정할지 내부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5일 아이폰6 64GB 모델과 128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4만6천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아이폰6 판매가가 최저 15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갤럭시S7과 LG G5 사이에서 고민하던 일부 소비자가 눈을 돌렸다. KT발 가입자 유치 경쟁은 한동안 지속됐다. 통신 3사는 지난 6일 갤럭시S6 출고가를 10만100원씩 낮췄다. 삼성 전자의 맞불 작전으로 해석됐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A8 공시지원금 을 최고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이틀 후 출고가마저 20만원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전용 중저가폰 루나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으로 높여 ‘공짜폰’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전체 번호이동이 하루 2만건을 웃도는 등 일시 적으로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났다. KT의 공시지원금 재조정은 재고를 어느 정도 소진했기 때문이거나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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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6월 월요일 27일 금요일 2016년 5월 화요일 4월 17일 28일월요일 목요일 3월 7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2월해외건설 해외건설수주 수주작년 작년반토막… 반토막… 이란이 이란이 살릴지 촉각곤두 연초 촉각곤두 연초 해외건설 수주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저유가로 중동 산유국들이 발주를 취 소하거나 연기하면서 1∼2월 수주액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건설업계는 최근 경제제재 해제로 수 주시장이 열린 이란이 꽉 막혀 있는 해 외건설 수주의 돌파구가 될지 촉각을 곤
두세우고 있다. ●1∼2월 해외건설 수주 작년의 48%…중 동은 ‘처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2월 해외 건설 수주액은 총 50억 1388만2천달러 로 작년 같은 기간 103억 8940만8천달 러의 48.3%에 그쳤다. 2014년 1∼2월의 160억4414만1천달
1∼2월 수주액 50억달러 그쳐… 텃밭 중동 수주는 작년의 ‘4%’ 빗장풀린 이란서 수주 돌파구 기대… 러시아·중남미 등 공략 러에 비해서는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우리 해외건설 시장의 텃밭이던 중동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 두달 간 중동에서 따낸 수주액은 총 8763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7243만4천달러의 4%, 2014년 129 억4977만5천달러 대비 0.68%에 불과하 다. 그나마 올해도 중동이 아닌 베트남·말 레이시아·인도 등 아시아에서 22억7196 만달러, 태평양·북미지역에서 10억5994 만달러를 수주하며 체면치레를 했을 뿐 이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예년에 는 연말에 발주된 공사의 낙찰통보가 연 초에 이뤄지면서 연초부터 굵직한 계약 들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작년의 수주 부진 기류가 계속해서 이어 지고 있다”며 “작년 후반기에 대규모 공 사 발주가 없었고 우리 건설사들도 무리
한 저가 수주는 지양하고 있어 수주실적 이 더 저조하다”고 말했다. 아직 연초여서 예측이 쉽지 않지만 저 유가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올해 해외건 설 수주액이 지난해의 461억 달러 수준 을 크게 뛰어넘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 적 전망이 많다. ●이란 시장 돌파구 될까 촉각…러시아· 아시아·중남미 시장 등 주력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설업 계는 경제제재 해제로 빗장이 풀린 이란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해 이란에서 도로·철도·병원 등 인 프라 발주가 예상되는데다 우리 기업들 의 가스·석유화학 등 플랜트 공사 수주 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그동 안 이란에서 사업을 추진해온 대형 건설 사들은 최근 현지 지사 체제를 강화하고 발주처를 상대로 개별 공사 수주와 관련 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병원·도로 등 인프라 시설은 물론 우 리 건설사가 강점이 있는 가스·석유화 학 플랜트 공사 수주도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이란 건설 시장을 선점하 기 위해 적극 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최근 이란을 방문해 이란 정부와 유전 개발, 댐, 철도 등 에너지·플랜트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지원을 당부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건설사들의 실질 적인 수주를 돕기 위해 수출입은행, 무 역보험공사 등과 함께 파이낸싱(자금조 달) 알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란 건설 공사 수 주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직접 자금 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파이낸싱 이 급선무”라며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 업부터 신속하게 자금조달을 돕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 등 인프라는 이란 정부가 이행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리스 크가 적지만 발주기관이 정부에서 민간 으로 넘어간 가스·석유 등 플랜트 공사 는 이란 정부가 이행보증을 하지 않고
있어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면이 있다” 며 “이란 정부와 협의해 이행보증 범위 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건설업계는 다음달로 예상되는 박근 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길에서 구체적 인 수주 윤곽이 드러남과 동시에 정부의 ‘선물 보따리’도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와 건설업계는 현실적으로 이 란 외에 먼저 러시아·아시아·아프리카· 중남미 등 중동 이외의 국가에서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해도 당장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는 공사 건수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러시아, 포스코건설은 파 나마 등 중남미, 대우건설은 북아프리카 등을 전략 사업지로 꼽고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저유가 의 타격이 큰 중동보다는 중동 이외의 국가를 적극 공략해 수주 지역을 다변화 하고 있다”며 “3월부터는 제법 굵직한 공사 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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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지역서점 에서 구입한 책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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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유통
2016년 금요일 19일 화요일 6월 27일 3월 29일 25일 월요일 5월 26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4월 12
2중3중 복잡한 설치없애고 간편하게 결제 오프라인부터 태블릿 등 사용처 점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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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또 하나의
지갑… 오프라인 지갑 넘봐
시장 규모 5조7천억원… 2년사이 5배 증가 무료한 출 핸드폰 퇴근길 들고 쓱 3초면 쇼핑끝 … ~
지갑없는 라이프 스타일 新소비패턴 ‘페이서비스’ 2015년 들어 새로 떠오르는 신 (新)소비 패턴으로 통칭 ‘페이 서 비스’를 들 수 있다. 지하철 출근길 풍경이 변하고 있다. 2중3중으로 복잡하게 설치 해야 구매가능 했던 온라인 쇼핑 이 이른바 3초 결제가 가능해졌 다. 이에 바쁜 현대인들이 무료한 출퇴근길에서 쇼핑을 하는 빈도 가 부쩍 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가 국내 도입 이후 몸 집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핀테크 (FinTech)란 금융(Financial)과 기 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 과 기술을 결합시켜 사용자가 편 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하 는 간편결제서비스 플랫폼을 일 컫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2분기 기준 국내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5조 7200억원 2013년 1분기(1조1270 억원)보다 5배 이상 커졌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같은 서비스들의 공급자가 금융 권 기업에서 it 기업들로 바뀌는 추세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2030 젊은 세대들을 주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선 이러한 간편결제서비 스를 통칭해 ‘페이’란 명칭을 붙이 고 있다. 삼성의 삼성페이를 필두 로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이 뛰어 든 형국이다. 페이를 붙이는 이유는 당연히 지급결제에 사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또한 직관적 이해가 쉽 고 국제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다 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현재 운영중에 있는 페이 서비 스만 해도 휴대폰 제조업체, 유통 업체, 대형포털업체, 결제대행업 체, 카드사 등 적어도 20개 이상 에 달한다. 스마트폰 제조사(삼성전자·LG 전자), 통신사(LG유플러스), 포털 (네이버·카카오), 백화점(롯데·현 대·신세계), 온라인 쇼핑몰(G마 켓·옥션·티몬), IT·게임업체(NHN 엔터·SK플래닛) 등 참여한 업체도 제각각이다. 오프라인부터 사용 처와 모바일, 태블릿등의 온라인 까지 사용처도 점차 확대되고 있 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이 천송이 코트를 내세우며 공인인 증서 등 국내 규제로 인한 결제의 복잡함 때문에 국내 쇼핑몰업계
step 1 로그인
step 1 결제수단 선택
step 3 결제 완료
2중3중 복잡한 절차를 없앤 3초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페이 서비스’가 2015년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페이나우 간편결제방법.
삼성페이 필두로 네이버 등 서비스 출시 네이버페이 누적 결제건수 3천만건 돌파 전문가들 “치열한 생존경쟁이 시작될 것” 가 타격을 입는다고 언급한 이후 더 활발해 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간편결제시장은 대다 수가 중소상인들로 이루어진 가 맹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 인인증’ 절차를 거친 고객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엔 모바일 SNS(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업체가 가장 많 은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확 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범용성 과 편리성을 앞세운 삼성페이가 약진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국내 출시 2개월 만 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핀테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BC카드도 최근 근거리무 선통신(NFC) 기술에 기반한 모바 일 결제서비스인 ‘BC페이’를 선 보였다. 사용법은 삼성페이와 동 일하다. 온라인도 간편결제에대한 변화 의 바람이 거세다. 그동안 국내 온 라인소비자들은 엑티브엑스와 공 인인증서 등으로 인한 인터넷 결 제의 어려움을 해외결제서비스와 비교하며 여러차례에 걸쳐 토로 해온 바 있다. 이후로 서비스 업체는 저마다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결제를 위 해 사용처에 맞는 페이를 설치하 는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
문이다. 향후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정된 이유다. 온라인 결제에선 네이버페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는 지난 6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1600만명, 누적 결제건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페이코는 NHN엔터테인먼트의 물량 공세 끝에 지난 8월 출시 후 3개월 만 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처럼 지나치게 다양한 간편 결제서비스 때문에 오히려 소비 자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제각기 다른 사용처마 다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 이다. 실제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인 백화점 3사와 11번가, 옥션 등 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은 대부분 자사 페이만 쓰도록 결제 수단을 제한하고 있다. 범용성 갖춘 대세 페이가 없어 초반에 설치했다가 다시 이용하 지 않는 서비스도 부지기수다. 전문가들은 “향후 간편결제서 비스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시작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급결 제 플랫폼으로서 가치인 회원과 가맹점의 수를 늘린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박정현기자 기자kkh@sisailbo.com ddje@sisilbo.com 강경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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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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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7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자신감 잃으신 분들에게 영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영화 2016년 현재, 한국은 문화 대국으로 전 세계 가운데 우뚝 섰다.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 진 문화 파트다. 할리우드 영화 즉, 영화 산업의 ‘甲’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신작 개봉을 앞두면, 홍보를 위해 천 문학적인 몸값의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 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다소 ‘주관적’인 수다 를 전해보고자 한다.
영화 ‘백엔의 사랑’ 장르 : 휴먼멜로드라마/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13분/개봉 : 6월 16일 감독 : 다케 마사히루/출연 : 안도 사쿠라, 아라 이 히로후미 외 영화 ‘백엔의 사랑’은 꿈도, 직업도, 돈도 없는 32 세 ‘이치코’(안도 사쿠라 분)가 모든 것이 꼬여버 린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단 한번의 복싱시 합을 준비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극장을 나서며 박기자 : 일본 영화는 프랑스 영화 다음으로 난 감해요. 시종일관 담배를 무지하게 피우네요. 서기자 : 참 알다가도 모를 작품을 본 것 같네 요. 초반에는 히키코모리같은 한 여자의 일상을
보여주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아마추어 복싱 선 수가 프로로 거듭나는 듯한 성장기를 그렸어요. 무엇을 이야기 하려고 한건지 모르겠네요. 박기자 : 일본 영화의 특징이죠. 잔잔하게 이것 저것 많이 섞어 놓은…. 정말 무슨 이야기를 하 고 싶었던 것일까요? ‘흙수저에게도 한 방은 있 다. 하지만 별거 아니다!’ 뭐 이런 것인가요? 서기자 : 보는 관객에 따라 받아들이는데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는 부 분이라던가 공감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배우 그리고 연기 박기자 : 이 영화의 주인공이죠. ‘이치코’ 역을 맡은 안도 사쿠라 배우에요. 루저 중에 루저, 막 장 중에 막장인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서기자 : 이 배우가 처음에는 굉장히 못난 모습 으로 나와요. 그래서 충격적이었어요. 어쩜 저 렇게 못난 배우를 주인공으로 쓸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까 캐릭터에 아주 최적화된 배우란 생각이 드네 요. 일단 전문대를 졸업해서 취직 한 번 하지 않 은 채 조카와 게임만 하고 편의점에서 군것질만 여자의 일상을 완벽하게 보여줬어요. 온몸 여기 저기를 긁는 것부터 감지않은 머리로 동네를 누 비고 다니는 모습 그리고 모진 성격까지, 완벽한 루저의 모습을 표현했어요. 또, 영화 내내 큰 표 정 변화를 보이지 않는데 이상하게 섬세하단 느 낌까지 들었어요. 그런데 더 대단한 것이 캐릭터 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 고, 그런 루저의 모습은 단 3일만 촬영했다고 해 요. 그후부터는 복서로서의 외형적인 모습을 갖 추기 위해 식단조절과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하 네요. 이런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저 못난 여 배우란 생각이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훌륭한 배우였네요. 멋있어요. 박기자 : 감독이 캐스팅을 잘 한 것 같아요. 다 른 건 몰라도 비주얼만큼은 ‘이치코’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극중 ‘이치코’는 얼굴도 볼품없고 몸매도 볼품없고, 그렇다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닌데 아니나 다 를까 의지까지 박약해요…. 안도 사쿠라의 외 모는 단순히 못생긴 게 아니에요. 못되고 무 섭게 생긴 동시에 멍청한 모습도 보여요. 물 론 그 모습에는 안도 사쿠라의 연기력도 포함돼있겠지만….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 로 이 배우의 연기가 과하단 느낌이 들었 어요. 기본적인 말투는 일본 특유의 억양 때문에 오버스럽게 보였을 수도 있는데, 그것을 떠나서 ‘이치코’가 루저의 삶을 살고 있을 때 루저라는 것을 온 몸으로 표
현하기 위해 신 체적인 표현을 많이 써요. 구부 정한 몸, 이상한 걸음걸이와 자 신의 바지에 걸 려 넘어지는 슬 랩스틱이 전혀 자연스럽지가 않았어요. 굉장 히 과하고 인위 적이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 리고 영화가 아닌 연극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 어요. 대체적으로 일본 배우들의 연기가 과한 것 같아요. 그래도 한 가지 칭찬을 하자면, 루저 연 기를 위해 체중을 늘렸고, 복서 연기를 위해 엄 청난 감량을 해냈다는 것이에요. 루저 ‘이치코’의 비주얼은 정말 못 봐줄 정도였다면, 복서 ‘이치 코’의 모습은 뭉클한 멋이 느껴졌어요. 그 점만큼 은 칭찬하고 싶네요./ 안도 사쿠라 다음으로 비 중이 높았던 배우죠. 아라이 히로후미, ‘카노’ 역 을 맡았어요. 서기자 : 솔직히 이 배우에 대해서는 크게 할 말 이 없어요. 주인공이 좋아하는 남자였을 뿐, 분량 도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의문 투성이었 어요. 말도 없고 표정 변화도 없어요. 주인공에게 뜬금없이 데이트 신청을 하질 않나, 집에 같이 살 다가 갑자기 나가질 않나 그러다가 또 뜬닥없이 돌아오고… 꼭 있어야만 했던 인물이었나 란 생 각이 들 정도로 의미없게 느껴졌어요. 아라이 히 로후미가 일본에서는 엄청난 명품 배우라고 하 는데, 그런 배우의 명 연기를 보지 못한 것 같아 서 아쉽네요. 박기자 : 저는 아라이 히로후미의 연기를 ‘막대 기 연기’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사람이 막대기 같 아요. 말하는 것, 서 있는 것, 행동하는 것 전부 가 그래요. 그런데 뭔가 매력 있는 병맛(?)이 있 어요. 그리고 이 배우가 풍기는 다크 포스는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당위성이 없는 캐릭터에 설득 력 없는 연기를 입혀놓아서 그런지 ‘막대기가 연 기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아는 지인 배우 중에 최 모씨가 있는데, 이 배우와 굉장히 비슷한 연기를 해요. 언젠가 한번 무슨 생각으로 연기를 하냐고 물었는데 아무 생각이 없대요. 이 배우도 생각 없이 연기하는 것 같아요. ◆Good & Bad 서기자 : 루저의 성장기를 통해 많은 실업자, 취 준생들이 위로를 받고 긍정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뿐만아니라 일을 하고 있는 저에 게도 큰 영감을 준 장면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 런데 아쉬운 게 몰입도를 떨어트리는 대사들이 많았어요. ‘이치코’가 프로 복서가 돼 링 위에서 경기를 펼칠 때 가족들이 한마디씩 대사를 던지 는데, 정말 깊게 몰입하다가 그 대사들을 듣고 집 중력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맥을 끊는 듯한 느낌 이랄까… 이상하고 유치했던 대사들만 없었더라 면 참 좋았을 영화에요. 박기자 : 일단 감동을 주기 위해 비현실적인 스 토리를 억지로 넣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어요. 보 통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무언가를 위 해 고군분투를 하면 꼭 소기의 감동적 성과를 얻 어요. 그런데 이 영화는 지극히 현실을 반영하죠. 즉, ‘뛰어봤자 벼룩이다!’란 이야기를 하고 있어 요. 그런 점에서 굉장히 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었 어요. 그리고 이 영화에는 정상적인 캐릭터가 딱 한 명밖에 없어요. 악역인 편의점 속물 사장만 정 상적인 캐릭터고, 나머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없을 법한 비정상적인 캐릭터에요. 그 런데 그것이 ‘비정상적인 세상에서 정상적으로 살면 그것이 비정상이다’라는 아이러니한 생각 을 하게 했어요.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한 역설적인 메시지가 아닌가 싶어요. 반면, 스토리가 중구난 방하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에요. 포커스가 어긋 나있는 느낌이에요. ‘흙수저’에 대한 이야기를 하 는 것인지, ‘복서’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인간의 ‘성장기’를 담은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제가 ‘반올림’(대표적 성장드라마)을 본 것인지 ‘록키’ (대표적 복싱 영화)를 본 것인지 헷갈리네요. ◆Impact 서기자 : 저는 ‘이치코’의 복싱 경기가 기억 에 남아요. ‘이치코’가 링 위에 오르기 전에 자 신을 100엔짜리 여자라고 말해요. 마치 이전에 하찮았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느낀 바 를 100엔이라고 말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링 위 에서는 이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아무리 쓰러져 도 끝까지 일어서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죠. 180도 달라진 ‘이치코’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
단 생각과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자신의 삶 에 안위하며 살지않고 어떤 한 가지에라도 열정 과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해내려는 모습에서 느 낀 바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 장면이 인상깊어요. 박기자 : 저는 감기에 걸린 ‘이치코’를 위해 ‘카 노’가 스테이크를 만들어 준 장면이 기억에 남아 요. 스테이크를 먹던 ‘이치코’는 ‘너무 커서 못 먹 겠다’고 말하면서 울어요. 그 장면이 마치 세상 은 우리가 맛있게 씹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요리 지만, 너무 커서 우리가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야 기를 하고 있던 것 같아요. 이 세상에서 우리는 각자 자신이 삶의 주인인냥 살아가고 있지만, 반 대로 감당하기 힘든 세상에 눌려 주객전도로 살 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마지막 결전을 위해 ‘이치코’ 가 엄청난 훈련을 하던 체육관 천장에 ‘Hungry, Angry’란 문구가 쓰여 있어요. ‘배고프다, 화난다’ 란 문구가 저에게는 ‘배고프면 화난다’라고 보이 더라고요. 그 문구가 마치 세상을 향한 지렁이의 꿈틀거림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기자 :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수년간 취업에 도전하고 계신 분들, 여러 일에 치여서 상처를 많이 받으신 분들 또는 자신 의 외적인 모습에 자신감을 잃으신 분들에게 많 은 영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시는 분 들에게 추천합니다. 박기자 : 저도 서기자차럼 취준생이나 재수생, 그리고 무언가로 인해 상실감을 느끼신 분들이 나 자신을 루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셨으 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의미에요. 이 영화를 보고 용기를 얻을 수는 없지만, 자신과 비슷한 감정 상태를 가진 주인공을 보면서 공감 하며 펑펑 울고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감정이입을 할 수 없게끔 하는 이 상야릇한 캐릭터들이라는 것은 함정….(웃음)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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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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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창업보육센터서 벤처창업 돌파구 찾다 경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 영남대보육센터 등 15곳 3억 지원 경북도는 지난 23일 지역 중소 벤처기업 창업지원과 창업 보육 사업 활성화에 앞장서 온 지역내 15개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지난 5월 공모에 참여한 21개창업보육센터(이하 창보센터) 입주기업의 매출액, 시 제품 제작, 신규 일자리 창출, 지 식재산권 지원 등 창업보육 성과 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실적이 우 수한 15개 보육센터에 대해 이뤄 졌다. 최우수상에는 영남대 창보센 터, 우수상은 포항공과대, 구미시, 대구가톨릭대 문경대 창보센터, 장려상은 동국대경주캠퍼스, 한 동대, 금오공과대, 경운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안동 대, 경북도립대 창보센터가 선정 됐다. 우수창업보육센터에는 도지사 상패와 함께 최우수 4천만원, 우 수 4개 센터 각 2천 5백만원, 장려 10개 센터 각 1천 6백만원의 상사 업비가 지원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창보센터는 산학협력지원 및 기 술사업화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 해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아이템 발굴, 기술개발 등 원스톱 지원으 로 입주기업 총 매출액 1,440억 원, 일자리 창출 136명, 특허출원 26건, 수출 22만 불의 괄목할만한 보육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교내 교수진의 지원을 받 는 ‘보육닥터제’ 실시로 창업인재 양성 및 창업문화 확산에도 앞장 서고 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포항공과대 창보센터는 바이오 신소재 특화 센터로 입주기업 35%가 자금유 치 실적을 올렸으며, 구미시 창보센터는 지자체 유 일한 센터로 입주기업 매출실적 77억으로 전년 대비 40%의 신장 세를 보였다. 대구가톨릭대 창보센터는 농· 공·상 융합형 벤처 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문경대 창보센터는 기업 환경 이 열악한 조건 속에서 지역 특장 을 살린 향토식품 육성에 앞장서 고 있고 6차산업인 관광문화사업
특화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창보센터는 창조적인 아이디어 와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창업가 에게 창업에 필요한 시설제공, 경 영·기술, 지식재산권 지원등 기술 개발에서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 고 있다. ㈜제노랩(대표 김영훈)은 2014 년 영남대에 입주하여 밀착형 창 업교육, 기술 및 경영분야의 전문 가 멘토링 등을 통해 화장품 및 의 약외품을 연구 개발하여 국내 유 통 및 해외 수출하는 벤처기업으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지자체 최초 국제 식물 종자 교류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 라 식물유전자원의 현지 외 보 종별 재배 매뉴얼 작성을 위해 수목원은 지자체 최초로 국제 전과, 각 나라의 인재들을 활용 발아 및 생육 조건 등 생장 상태 식물종자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 식물자원 공동연구를 위해 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 해외 수목원식물원 간 식물 유 구성됐다. 기후변화 등 환경변 정이다. 재배에 성공한 식물은 지역 전자원 교류를 추진, 생물 다양 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나라의 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25 수목원식물원 간 비상업적 식 사업소연구기관 및 공립수목원 물자원을 공식적으로 교류하는 에 연구와 전시 목적에 한해 분 일 밝혔다. 양하고 신물질 발굴연구 등을 완도수목원에서 추진하는 국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국제식물교류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제식물종자교류 프로그램은 ‘생물 다양성이 높은 완도수목원은 해외 건강한 수목원 육성’ 수목원식물원 기관 간 완도수목원 ‘국제식물네트워크’ 등록 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종자 교류를 통해 식물 2020년까지 해외 2천500종 확보키로 2020년까지 5년간 이 자원을 공식적으로 확 뤄진다. 미확보 외국 보함으로써 산림 생물 식물종 2천 500종을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으로 다양성 확보는 물론 예산 절감 발아 및 증식 연구를 거쳐 수목 유사한 기후대에 서식하는 식 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일석이 원 전시원에 심어 전시할 예정 물종과 온실 생육이 가능한 열 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아열대식물종 등을 우선 확 이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서 완도수목원은 국제식물종 보할 계획이다. 매년 50개 기관 식지 파괴, 기후변화 등으로 생 자교류 프로그램을 공신력 있 에서 500종의 식물종을 확보해 물종 감소가 인간이 출현하기 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년까지 250개 기관에서 2 전과 비교해 1천배 빨리 진행되 지난 5월 국제식물원보존연맹 천 500종의 식물종을 확보한다 고 있어 식물종에 대한 적극적 (BGCI)이 운영하는 국제식물 는 목표다. 인 보전이 필요하다”며 “해외 해외 각국에서 도입한 종자 수목원, 식물원과 지속적 교류 교류네트워크(IPENhttp://www. bgci.org/policy/ipen/)에 국내 최 에 대해서는 증식 성공률을 높 를 추진하고 식물종 재배 연구 이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국립 등 공립수목원으로서의 역할에 초로 등록했다. 국제식물교류네트워크는 생 백두대간수목원 등 전문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물다양성협약(CBD) 규정에 따 협력해 연구를 추진하고, 식물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본격 추진 충북도 “무분별한 의료 이용 최소화 재정 안정 내실화”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위해
경실련 관계자들이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기자회견 및 집중 행동 주간 선포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실련은 이날 지자회견에서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위해 올해 사진= 연합뉴스 최소 13%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 영업시운전 시설물검증시험 등 기술시운전 완료… 9월 개통 총력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 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역 ↔ 설화명곡역)에 대한 시설물검 증시험 등 기술시운전이 완료됨 에 따라 27일부터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 은 작년 10월부터 기술시운전인 공종별 시험을 시작하여 전기?신 호?통신 등 분야별 개별시험을 완 료하고, 올해 2월 1일 첫 열차를 투입한 후 5개월에 걸쳐 열차운행 과 관련한 각종 기능점검, 안전사 항 확인 그리고 시설물에 대한 검 증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토 교통부로부터 적합 확인을 받았
로 국내 최초로 악어오일 등 기능 성 화장품을 개발하여 중국, 베트 남, 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말레이시아 등과 사업을 추 진 중에 있어 세계 코스메틱 시장 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시상식 에서 지역경제를 선도할 유망 중 소기업 기반 조성에 앞장서 온 임 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적인 벤 처 창업가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창업 대박의 신화로 연결되어 새 로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해 소에 앞장설 수 있도록 창업보육 센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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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이에 따라 27일부터 영업시 운전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기술시운전에서는 철도안전법 에서 규정한 선로상태와 토목구 조물 등 철도시설물의 안전성 검 증, 차량 운행기능, 타 분야와 연 계한 인터페이스 시험 등 ‘교통안 전공단’으로부터 17개 분야 70개 항목에 대해 확인 점검을 받았다. 서편연장구간 시운전은 기존시 스템과의 호환성 문제뿐만 아니 라, 열차 회차와 관련해 기존 영업 열차가 신설구간을 운행하는 관 계로 영업열차가 운행을 종료한 이후인 심야시간에 시험을 진행 하고, 시설물을보완하는 어려움
을 겪기도 했다. 일반승객은 탑승시키지 않고 개통 후 영업운전과 동일한 조건 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것으로 도 시철도 운전규칙에 따라 60일 이 상 실시 후 안전에 문제가 없다 고 판단되면 9월중 개통할 계획 이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 부장은 “1호선 서편연장구간의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기술적인 성능시험도 완료되었 다. 완벽한 도시철도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 추지 않고 영업시운전을 잘 마무 리 하여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 겠다”고 말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부산 미세먼지 대책 수립 경유차 8천대 조기 폐차 부산에서 2020년까지 모두 8천 400대의 노후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한다. 부산시는 정부의 미세먼지 관 리 특별대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 노후 건설기계 신형엔진 교 체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 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량용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 인 노후 경유 차량은 올해 400대 를 조기 폐차하고 내년부터는 매 년 2천대씩 조기 폐차해 2020년 까지 모두 8천400대를 폐차할 예 정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충북도는 2005년부터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하고 의료급여 재정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례관리사업을 더욱 내실있고 효과적으로 운영 하기 위한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 례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5월에 도내 요양병 원 38개소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실태조사 및 수시 입·퇴원을 반복 하는 수급자 855명에 대한 방문
교육을 실시하여 퇴원이나 지속 적인 상태관찰이 필요한 215명 (25%)에 대해서는의료급여기관 협조를 통한 모니터링을 수시로 실시하고, 상담 및 교육, 건강보 험심사평가원 심사연계사업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대부 분 고령인 것을 감안해 의료급여 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제 도에 대한 홍보 및 개별 면담을 통 한 건강상태 확인, 중복투약 여부
파악 등을 통해 수급자들이 건강 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 로 지원하고 방문보건사업, 주거 지가 없는 장기 입원 퇴원자들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를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 개최 및 시설 견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러한 사례관리사업 을 통하여 의료서비스 이용시 발 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예 방하고 무분별한 의료이용을 최 소화해 재정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전국 5개 지자체 ‘물 순환 선도도시’ 날갯짓 환경부·환경관리공단·대전시 등 5개 지자체 업무 협약 대전시 등 전국 5개 지자체와 환경부 등은 23일 대전시청 대회 의실에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전을 비롯해 물 순 환 선도도시로 선정된 광주, 울산, 경북 안동, 경남 김해 등 5개 지자 체와 환경부, 환경관리공단이 참 여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 관과 권선택 대전시장, 물 순환 도
시 자치단체장, 이시진 한국환경 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5개 물 순환 선도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환경관리공 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 고 가뭄, 홍수, 지하수 부족, 수질 오염 등 물 순환 왜곡현상을 획기 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저영향개 발기법’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이 성공
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 방향 제시 △기술 및 예산 등을 지 원하고, 5개 지자체는 △도시의 물 순환 개선 목표 설정 △물 순환 개선 조례(가칭) 제정 △저영향개 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저영향개발 분야의 전문 직위 공모를 통한 전문관을 별도 운영해 기존 저영향개발기 법 외의 독창적인 물 순환 기법을 발굴해 ‘특색 있는 친환경 도시 모 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지역 산단 8월 특화거리 새옷 입는다 낙후된 이미지 개선 젊은 활기 공간 조성 가치 재창조 인천시-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 협약
토지 소유권 행사 불편 ‘숨통’ 강화군, 공유토지분할위원회 특례법 한시 적용 인천 강화군은 지난 24일 청 사에서 ‘강화군 공유토지분할 위원회’를 열고 이날 위원장인 인천지방법원 판사가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건축법’에 저촉 돼 분할이 불가능해 소유권 행 사가 불편했던 삼산면 석모리 259번지 공유토지 분할을 결 정했다.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 법’은 공유 토지를 현재의 점유 상태를 기준으로 분할할 수 있 게 함으로써 토지 소유권 행사 와 토지의 이용에 따르는 불편 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 이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 법으로 1년 이상 본인소유 지 분에 상당하는 토지 부분을 특 정 점유하고 있는 등기된 공유 토지 중 관련법에서 규정하는 건폐율과 용적률, 분할제한 면 적 등이 미달돼 현재까지 분할 을 하지 못했던 토지에 대해 간
편한 절차에 따라 분할과 단독 등기를 할 수 있다. 그동안은 관할법원에 공유 물 분할 소송을 통해 불편을 해 결함으로써 소송비용과 시간 적, 경제적 부담은 물론 건물 신·증축과 은행의 담보제공 등 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기 때문 이다. 이번 위원회 개최에 따라 단 독소유 필지로 분할이 가능하 게 돼 등기비용 절감과 소유권 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됨 은 물론 공유토지 소유자들의 불편사항은 크게 해소될 전망 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례법 시행 기간이 2017년 5월 22일 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점 을 감안해 보다 많은 공유토지 소유자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 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9년 지정돼 지난 40여년간 인천의 경제발전과 함께 해 온 주 안국가산업단지(서구 가좌동 소 재)에 오는 8월이면 디자인특화 거리가 조성돼 새로운 면모를 갖 추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접견 실에서 인천시 서구, 한국산업단 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디자 인기업협회, 산업단지 기업 대표 등과 ‘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강범석 서구청장, 박동철 한 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정용석 인천디자인기업협회 회 장,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참여기 업 9곳의 대표 등 성공적인 디자 인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행정적· 실무적으로 긴밀한 협조와 참여 가 필요한 13개 이해기관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시가 디자인 을 통한 가치 재창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안국가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 와 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 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사)인천디자 인기업협회는 디자인 전문지식 의 자문 및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참여 기업들은 사업이 성공적으 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 기로 했다. 또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성 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노후화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
박민철 기자
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기존 산업 단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 고, 근로자가 행복하고 찾고 싶은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그 가치를 재창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시도는 해결방법을 공급자 중심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주, 근로자, 학생(예 비 근로자) 등 노후산업단지 개선 과 관련된 20명 내외의 다양한 이 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디자 인한다는 점에서 그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산업진흥과(☎440-4268)로 문의 하면 된다.
인천 중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인 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 시 이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처리 수수료를 동결해 왔으나 이로 인해 구 재정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부득이 수수료를 현실화 하였다고 밝히고 구민들 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인상된 수료료는 리터당 60원, 킬로그램당 70원으로 인천 시 타 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동일하게 책정하였다. 구는 이번 인상으로 음식물쓰 레기 처리 주민 부담률이 현행 19%에서 4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한국을 사랑해요” 제16회 세계 난민의 날인 지난 20일 오후 인천시 중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열린 ‘2016년 난민어울림 마당’에서 미얀마 난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미얀마 정부군을 피해 태국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으로 와 ‘재정착 난민제도’로 사진= 연합뉴스 국내에 재정착한 난민이다.
인천 남동구은 지난 23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공동 주최, 인천 상공회의소 주관하였으며, 상담 회에는 일본, 중국, 터키 등 11개 국의 해외바이어 35명과 화장품 및 생활소비재,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체 80개 업체가 참여하 여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장에는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뿐만 아니라 실제 수출성약 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무역보험, 통관절차 등 법적제도 등을 대기 시간을 활용하여 상담이 가능하 도록 무역협회 전문위원 및 인천 지식재산센터와의 컨설팅 부스도 병행하여 마련했다.
을왕리 바다수영 교류 요우커 SIT 신호탄
도시철도2호선 개통 추진단 가동
인천시, 해양르네상스 구현 본궤도 진입
nimc@sisailbo.com
인천 중구, 내달 인상
인천 남동구, 수출 활로 모색 11개국 상담회 마련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료가 풍부한 도시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해양박물관 건립이 정부의 “해양르네상스 구현 시 책”과 궤를 같이 한다는 입장이 다. 이번 용역은 최고의 해양 노하 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한국해 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수행 하고, 과업은 개발대상지 입지와 여건분석, 국내외 개발 및 관리운 영 사례조사, 입지분석, 개발 기본 구상의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으 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완료되 면 해양수산부에 제출해 기획재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각국의 바이어들 한자리에
해양박물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인천시가 약 1,200년전 당나라 와 우리나라, 일본을 잇는 해상무 역을 주도했던 해상왕 장보고(張 保?) 대사의 동북아 해양 경영 배 움터가 될 해양박물관 건립을 본 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6월 24일 인천발전연 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 해양박 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 다.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조수간 만의 큰 차이로 넓게 펼쳐진 갯벌 을 끼고 있는 개항도시 인천은 삼 국시대부터 외국과의 교류가 시 작된 후 1883년 개항 이래 동북아 거점 항만도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도시다. 특히, 고려시대 여몽항쟁과 강 화천도, 러일전쟁, 인천상륙작전 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며, 우리 나라의 다양한 해양 학술·논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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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간수영동호인 다양한 스포츠 교류 추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중국 하남성 민간수영동호인 200여 명을 인천 을왕리 바다수영교류전을 유치해 중국과 다양한 종목의 민간동호 인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중구, 해양 경찰청, 인천시생활체육수영연합 회,한국해양구조협회, 하남성 민 간수영동호회간 인천의 바다수영 교류를 위한 수차례의 현장답사를 통해 교류장소를 인천 을왕리해수 욕장으로 확정하여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에 기 유치된 행사로 세월호, 메르스 등 으로 인해 행사 추진이 좌절되었 으나, 인천시생활체육수영연합회 와 중구청, 해양경비안전본부, 서 울시생활체육수영연합회, 한국해 양구조협회가 함께 협력함과 더 불어 인천시와 하남성간의 각별 한 우호협력관계에 의해 지속적 인 개최 의지를 갖고 마침내 금년 6월에 인천에서 추진하는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인천 중구청은 을왕리해수욕장 장소사용과 관내 관광지 관람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고, 해양경비 안전본부와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수영교류행사의 수상안전을 지 원, 그리고 인천생활체육수영연 합회와 서울시생활체육수영연합 회는 소속 동호회 단체의 참가를 지원한다. 이들 중국 하남성 수영동호인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4박 동안 머 무르면서 인천 을왕리와 서울 한 강에서 수영교류를 실시하고 인 천 송도석산, 인천상륙작전기념 관, 차이나타운, 송월동동화마을, 자유공원, 비밥공연 등 주요관광 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이날 바이어들은 우수한 품질 의 남동구 제품에 호감을 보였으 며, 하루동안 약 250여건의 상담 이 이루어졌고 현장에서의 다수 의 샘플구매 또한 있었다. 구는 이러한 상담회 참가기업 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 로써 향후 추가 수출 활로를 모색 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 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바이어들 과의 만찬자리에서 “이번의 짧은 상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남동구 와 긴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었으 면 하며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서 국가간 경제, 문화 등을 향유하 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 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인천시, 7월 개통 막바지 총괄 업무 박차 인천시가 인천교통공사 사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과 관련해 오 는 7월 30일 개통 예정인 도시철 도2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 준비를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교통공사에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준비 TF팀’을 시 직영 체계의 추진단으로 전환해 개통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개통 준비 추진단은 조동암 경 제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부단장 인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을 비
롯해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 공 무원과 인천교통공사 본부장급 임원 및 담당자 등 총 40명 내외 가 참여해 행정지원반, 영업준비 반, 시설물점검 및 시운전반 등 3 개반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추진단은 도시철도2호선 개통 준비와 관련한 제반업무를 총괄 관리하게 되며, 개통 관련 현안 사항 협의(조정), 이례상황 발생 시 대책 수립, 인계인수사항 및 절차 협의 등의 업무를 담당하 게 된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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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제·여성가족·환경 투자 선호도 상승 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은 보건 복지와 경제분야에 도 예산이 우선 투자되는 것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분야에 대 한 요구는 전년 대비 줄어든 대 신 경제와 여성가족, 환경분야 의 대한 선호도 는 높아진 것으 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4일부터 29 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예산 중점투자부문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 답자의 31.3%가 보건복지분야, 20.5%가 경제투자분야, 10.8% 가 여성가족분야를 꼽았다고 26 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온라인패 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 온라인패널 4064명 가운데 1148명이 참여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 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경기도 의 2017년도 예산편성 기초자료 로 활용된다.
분야별 투자 선호도 순서는 보건복지분야, 경제투자분야, 여성가족분야, 환경분야, 교통 건설분야 등으로 작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서는 도시보건지소 확충, 의료 원 기능 보강 등 공공보건 의료 기관 기능강화(31.6%), 취약계 층 건강검진 등 예방적 건강관
경기도, 예산 중점투자부분 선호도 조사
교육 인프라 확충(26.6%)이 선 호도가 가장 높았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수 요자 중심의 청년, 여성, 중장 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 원(47.8%), 중소기업 역량 강화 를 위해서는 자금과 판로지원 등 맞춤형 중소 기업 종합지원이 31.9%로 최우선 정책으로 꼽혔다.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정책 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 및 일자리창출이 29.5%로 1위 를 차지했으며 도로 등 사회기 반시설이 확충이 25.1%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물 관련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 을 위한 녹슨 수도관 교체사업 (41.6%),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정책으로는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 등 자원순 환 지원사업(45.6%)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약층 생활 안전 의료기관 기능 강화등 우선 투자 필요” 다만 분야별 비율에서 보건 복지분야는 지난해 35%에서 31.3%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경 제투자분야 19.7%에서 20.5% 로, 여성가족분야는 8.2%에서 10.8%, 환경분야는 7.1%에서 8.9%로 상승세를 보였다. 도는 일자리 창출,강남역 살인사건, 미세먼지 등 사회적인 이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 최우선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복지정책에서는 기초 생활보장, 위기가정 무한돌봄 등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46.5%)이 가장 높게 나타 났다.
리서비스제공(29.6%) 등이 높 게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로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출산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이 25.9% 로 가장 높았지만 보육시설 확대 및 보육료, 아동 양육수당 지원 등 양육환경 개선(25.5%)과 청년 일자리 창출(24.1%)도 비슷한 수 치를 보였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평생교육기반 확충(42.2%), 재난재해 관련해서는 소방장 비, CCTV 등 시설장비 투자가 24%, 안전중심문화 확산을 위 해서는 체험관 등 어린이 안전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재난발생 골든타임 확보 광명소방서-광명署 협약 광명소방서와 광명경찰서는 지 난 24일 재난상황 발생 시 유기적 인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상호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 은 재난발생시 시민의 소중한 생 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예방 대응의 동반자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가기로 했 다. 특히 광명소방서는 심폐소생 술 교육 등 경찰의 재난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광 명경찰서는 재난현장에서 소방차 량 진입로 확보, 위험구역 통제 등 의 업무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권운 광 명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 해 시민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균 광명경찰서장은 “재난 은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있을 때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유비 무환의 자세로 경찰과 소방이 적 극 협력해 광명시민의 신뢰를 얻 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 기관은 재난 발생 초기부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현 장 통제, 심폐소생술과 같은 전문 교육 지원 등 상호 지속 가능한 협 조체계를 구축해 각종 재난으로 부터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 시 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다짐했 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MICE산업 기반구축 청신호 안산도시公-안산시출자출연기관 네크워크 업무협약 안산도시공사는 24일 공사 대 회의실에서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 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원, 안 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수련 관, 안산시행복예절관 등과 안산 MICE산업 기반구축 및 발전을 위 한 MICE Local 콘텐츠 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안산시 출 자출연기관들이 협력하여 안산 MICE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제휴를 통해 잠재적인 MICE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를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MICE Local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네트워 크 강화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앞서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2월 부터 사업본부 산하에 MICE사업 팀을 발족시켜 선제적으로 사업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6월 1일 안산시와 MICE사업 위수탁 계약 을 체결함으로써, 안산 MICE산업 을 실무적으로 주도하고 지원하
는‘안산 MICE Bureau’의 역할을 갖게 되었다. 한편 도시공사는 6월 21일부 터 중국 장쑤성 문화방송 국제교 류센터 전장사진작가협회 회장단 100여명을 4박5일 일정으로 안산 에 유치했다. 이번 교류사업은 안산시청사 진동호회와 대부도 사진촬영투 어, 안산시의회 견학, 단원미술 관 관람 및 시내관광 등의 프로 그램으로 진행되었고, 도시공사 가 안산 MICE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첫 프 로젝트이다. 이날 협약체결을 주관한 안산 도시공사 정진택 사장은“이번 업 무협약 체결로 안산 MICE산업 기 반구축에 필요한 안산만의 다양 한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가 가 능해졌다.”며“앞으로 안산 마이 스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적 극적으로 확충하여 안산이 국제 MICE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옷을 입지 않아도 되요” 가상 의류 피팅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된 로봇전문 컨벤션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 2016’에
서 한 관람객이 가상 의류 피팅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道, 하반기부터 찹쌀·콩·수수등 16개 품목 1300t 도는 2016년산이 출하되는 하 반기부터는 경기도산 잡곡 공급 비중이 12%에서 7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가을에 출하예정인 잡곡 의 수매와 도정·선별·소분·포장 등 상품화 과정을 담당할 가공업 체를 오는 8월말까지 선정하고, 안전성 검사실시 후 본격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찹쌀과 흑미 등 잡곡류는 비타 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학교급 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 으로, 공급이 확대될 경우 도내 농 가는 48억 원의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 다. 이에 따라 도는 잡곡 생산 전문
출하조직을 신규로 구성하고 재 배농가를 확대 등을 통해 학교급 식에 소비되는 잡곡을 전량 경기 도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 하기로 했다. 문제열 농식품유통과장은 “경 기도산 잡곡 공급 확대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하고 바람직한 식 습관 형성과 건강한 식재료를 찾 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이 라며 “궁극적으로 농가의 쌀 과잉 생산 대책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된 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 에 따르면 2016년 5월말 현재 경 기도 쌀 재고량은 22만 1,289톤 으로 전국 쌀 재고량 178만 톤의 12.3%를 차지하고 있다.
공장 밀집지역 유관기관 합동 파주소방서 화재예방 캠페인
정재형 기자
파주소방서는 지난 24일 중부 지방고용노동청고양지청과 유관 기관 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화 재예방 캠페인에 파주소방서가 참여해 산재취약 영세사업장 밀 집지역인 광탄면 분수리일대에서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보건관계자 협의체 15개 기관,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등 16개 기관 6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범국민 안전 의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 했다. 김승룡 파주소방서장은 “앞으 로도 파주시민의 생명보호를 위 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적극적으 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겠 다”고 말했다.
jjh@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과천시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 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에 설치된 CCTV 위치 정보가 수록된 CCTV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배부키로 했다. 현재 과천시에는 방범용, 주정 차단속, 교통정보, 재난관리 등 모 두 621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 다. 그러나 시민들은 CCTV가 동 네 어디에 설치·관제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CCTV안전지도를 제 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스스로 CCTV가 있는 안전한 길을 선택해 오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CCTV안전지도는 스마트폰, 인 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소외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 록 종이지도로 제작되었다. 시는 이 지도가 각종 범죄예방 은 물론 신규 전입가구에게 특히 유익한 생활정보가 될 것이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달콤한 인생도 건강도 UP 안양 ‘단 맛 줄이기 한마당’
복원사업은 한반도 핵심 생태축 을 복원해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와 생태경관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생태축 복원 사업 실시설계를 위해서는 참석 해주신 모든 분들을 포함해 주민 들의 의견 제안 등 적극적인 협조 가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귀중 한 의견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하 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병현 환경관리과장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 극 검토, 반영해 완성도 높은 설계 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간 보고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생태통로 의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포천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주민제안 적극 협조 당부 포천시는 지난 23일 한북정맥 (비득재) 생태축 복원사업 실시설 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북정맥(비득재) 생태축 복원 사업은 작년 환경부에 사업신청 결과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복 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0억 원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올해부 터 사업을 추진하고 실시설계 용 역을 올해 3월에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준태 부시장, 오각균 경제복지국장 및 관련 부 서장과 토목 및 생태관련 전문가, 주민대표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이산에서 그동안 용역 추진 사 항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보고회를 주관한 김준태 부시 장은 “한북정맥(비득재) 생태축
과천시, 안전지도 배부
‘단맛 줄이기 건강체험 한마당’ 이 지난 25일 안양 범계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부가 단 맛 줄이 기를 위한 당류저감종합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단 맛으로 인한 건강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 활에서 단 맛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단 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 해집니다.’를 테마로 한 결의대회 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돼, 하루 당 섭취량을 알아보 는 비교체험, 간식별 당 함유량 모 형전시, 설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을 알아보는 다트게임 등이 벌어 졌다. 김길순 안양시보건소장은 “매 년 당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비만이나 당뇨를 앓는 환자도 늘 어나고 있다”며 “이날 행사가 건 강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제공해 시 민들 스스로 건강을 실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한북정맥 생태축 복원 앞당긴다
학교급식에 친환경 경기도산 잡곡 확대공급 경기도가 찹쌀· 콩· 수수, 흑미 등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에 공 급되는 경기도산 잡곡 공급을 하 반기부터 확대한다. 학교급식에 경기도산 친환경 잡곡을 계약재 배해서 공급하는 것은 올해가 처 음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양 평군 등 8개 시군 268개 잡곡 재 배 농가가 하반기 수확을 앞두고 있어,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16개 품목 1,300톤의 잡곡을 희망학교 에 납품한다. 도는 그 동안 생산량 감소로 다 른 지자체로부터 구입했던 잡곡 의 경기도산 공급비중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 도내 농가와 계약 재배를 맺었다.
CCTV 정보 한눈에 확인
여름밤 낭만이 있는 힐링 찾아 김포시 구래동 ‘호수공원 음악분수’ 인기 김포시 구래동 호수마을에 자 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 이곳 호수공원은 날마다 밤하늘 속 감미로운 선율과 함 께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음 악분수공연을 보기위해 매일저 녁 수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이곳 호수공원(10만4511㎡, 3만1670평)은 지난 2012년 12 월 LH공사가 한강신도시를 조 성하면서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조성에 들어가 2014년 7월 완공해 지난해 6월 김포시가 인 수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호수공원의 최대 장점인 음악분수는 약 70m의 물높이를 자랑하는 고사분수와 360°회전 하는 멀티벡터, 시간차분수, 곡 사분수 총46개의 노즐에 다양
한 빛깔의 조명등 50개가 조화 를 이뤄 시민들에게 매일 밤 볼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마음을 힐링한다. 여기에 호수주변의 갈대 스 치는 소리, 향기로운 꽃 내음이 호수물결과 함께 어우러져 더 할 나위 없는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오감을 자극하는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하기 때 문이다. 호수공원음악분수는 6월부터 9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7시와 8시, 2회에 걸쳐 다양 한 분수 쇼를 선보이며, 주말에 는 오전11∼오후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바닥분수를 함께 운 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물 놀이와 분수 쇼를 함께 즐기며 하루를 만끽할 수 있어 좋다.
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무더 운 여름철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좀 더 편리한 시설을 갖춰 나아갈 계획이라”며 “힐링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홍성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과태료 부과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홍성군, 발로 뛰는 행정사무감사 ‘눈길’ 홍성수산물웰빙체험관, 남당항해양수산복합센터 등 방문
다중이용시설에 홍보 포스터 및 전단지 5천장 배포 홍성군은 장애인 편의증진법 개정에 따른 50만원 과태료 부과 사항과‘생활불편신고앱’을 통 한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군민들 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인식개 선을 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26 일 밝혔다. ‘50만원 과태료’ 는 오는 8월 1 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방해행위시 즉시 부과되는 사항으로 군민들 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작 년 1월 28일 개정돼 그동안 홍보 계도활동을 펼쳐 왔다. ‘10만 원 의 과 태 료 ’는 지 난 1998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 항으로 장애인전용구차구역에 불 법으로 주차할 경우에 부과되고 있는 제도이다. 군에 따르면 “과태료 적발 신 고 건수가 작년도에는 1주일 평균 3건 정도에서 올해에는 7건으로
2배이상 급증하고 있다” 며“그동 안 상습적으로 주차해 오던 사고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고액의 과 태료 폭탄을 피할 수 없을 것” 이 라고 전했다. 또한“간편한‘생활불편신고 앱’ 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어 군민들의 피 해가 늘고 있다” 고 주의를 당부했 다. 군은 7월에 장애인전용주차구 역 집중홍보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물론 각 읍 면사무소, 다중이용시설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각 마을에 전 단지를 배포하여 법 시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민들의 인식을 상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동복지관 운영시 홍보부스를 활 용하여 농어민을 대상으로 한 집 중 계도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 이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 적보다는 행정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안 제시에 초점을 맞춰 진 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회의 장 탁상에서 진행하는 행정사무 감사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사 업현장을 직접 찾아 꼼꼼히 살피 고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집행부 와 함께 고민하는 등 발로 뛰는 행 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덕배 총무위원장은 군정 홍 보의 중앙매체 활용의 저조함을
꼬집으며 홍보매체 다양성 부족 을 해결하고 홍성의 이미지 구축 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 계획 수립 을 요구했다. 윤용관 의원은 청소년 수련관 운영부분에 대해 청소년들이 이 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용료 무료 화 추진과 일반인들의 이용을 제 어하고 당구장 시설 등을 현재 트 랜드에 맞게 PC방 설치 등을 검 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선경 의원은 군이 역점추진 중인 2018년 홍주천년사업에 대
해 전문성 제고의 필요성과 추진 위원회 구성에 관련 사업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제기하고 홍주천년 지명 찾기에 있어서는 관련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방은희 의원은 민자유치심의위 원회, 국제화추진협의회, 녹색성 장위원회 등 최근 개최실적인 전 혀 없음을 꼬집고 필요성에 따라 조례를 폐지하거나 활성화를 시 킬 것을 주문했다. 황현동 산업건설위원장은 사회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
서산시 보건소, 어린이 비만교실 운영 특허받은 트랙터 열차
최근 특허를 받은 ‘트랙터 열차’.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에 철제 의자를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이 열 사진=연합뉴스 차를 제작해 매년 가을에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운행하고 있다.
적기업이 신청된 후 관리의 중요 성을 제기하였고, 축산관련 보조 금 지급시 대상 선정시 사업주의 주소가 아닌 사업대상지로 지급 하고 있음을 꼬집으며 문제점 해 결을 촉구했다. 김헌수 부의장은 용봉산 숲이 무성해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 진 특장점이 줄어들고 있음을 지 적하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요 구했으며, 조림사업 추진이 입찰 방식으로 변경되어 지역업체 수 가 줄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역 향을 끼침을 질타했다. 이병국 의원은“임산물 생산기 반시설 지원에 비해 임야생산 품 목이 부족함을 질타하고 명품가 로수길 조성을 위한 집중관리 품 목 지정 등 세부계획 수립을 요구 고, 홍성한우 브랜드 개발에 대해 집중투자로 성과를 내줄 것” 을당 부했다. 이선균 의원은 축산농가의 시 장경제상황·규모 등 다양성을 검토해 사업투자를 유도하고 소 규모 축산농가에 지원에 대한 홍 보강화와 우량등급 받은 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급, 역사인물축제 시 홍성한우 대대적 홍보 등을 요 구했다. 이상근 의장은“군의회가 군민 의 대표기관으로서 홍성군의 행 정사무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행정의 책임성을 높여 서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 들이 없도록 심층적인 감사를 실 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30일에는 2015회계연 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의결하 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 하게 된다.
9월 30일까지 해수욕장 소재 읍·면에 수산자원관리감시원 30명 배치
서산시 보건소는 방학 중 어 린이 및 청소년 신체활동 강화 를 위해 여름방학 어린이 비만 교실을 여름방학 기간인 8월 한달동안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음악 줄넘기 △패드민턴 △에어로 빅 △요가 △영양교육 및 조리 실습 등이 전문 운동강사의 지 도로 실시된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비만아동 및 청소년 의 올바른 생활습관의 형성은
물론 체지방 감소와 건강생활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한편 여름방학 어린이 비만 교실은 과체중 이상인 지역 어 린이 및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 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어린이 스 스로 올바른 건강생활을 실천하 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여름방 학 어린이 비만교실에 많은 관 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어족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 이고 있는 태안군이 불법어업 예 방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 산자원관리감시원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해수욕 장이 위치한 7개 읍·면에 수산자 원관리감시원을 배치, 포획금지
어종 보호와 더불어 관광객 해루 질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 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수산자원관리감시 원은 30명으로 지난해까지 운영 한 연간 선발 인원 10명에 비해 3 배 늘어난 수치이다. 군은 30개의 해수욕장 내 우범지역을 보다 효
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 이 크다고 보고 올해부터 선발 인 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수산자원관리감시원은 해수욕 장과 해루질사고 다발지역 등 우 범 지역에서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감시 및 순찰 ▲공휴일 및 연 휴기간 관광객 등의 어업활동 감 시 ▲관광객 해루질 안전사고 예 방 ▲불법어업 방지 사전홍보 등 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수산자원관리감시원 외에 도 해양수산과 어업지도팀 등 어 업감독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수 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 의 주요 수산자원인 꽃게의 금어
세종시 농기센터 과수 화상병 정밀예찰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 화 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배· 사과 재배 375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 병은 배·사과 등에 큰 피해를 일 으키는 병으로 사과나 배의 잎과 꽃,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 이 조직을 검게 마르게 하는 증상 이 나타나며 심하면 나무전체가 고사한다.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염으로 확진되면 ‘반경 100m 이내’ 의 과일나무는 뿌리 째 뽑아서 묻어야 한다. 시 농기센터는 지난달 1차 화상 병 예찰 활동에 이어 27일부터 다 음달 8일까지 2차 화상병 예찰 활 동을 실시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아산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 캠페인 실시
기인 오는 8월 20일까지 집중 지 도·단속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수산자원관리감시원 의 확대 운영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어업질서 확립을 통 한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군은 수산종묘 방 류와 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자 원플랫폼 구축 등 수산자원 회복 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수산자원관리감시원 운영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 이라며“군 민 및 관광객 안전과 어민생활 안 정을 위해 이번 수산자원관리감 시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21일과 24일 온 천동 및 신창 소재 일반음식점 손 님과 주변 시민들 대상으로 나트 륨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 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음식점을 방문하는 일반시민 및 방문고객 을 대상으로 미각테스트와 나트 륨 참참참, 룰렛게임 등 나트륨과 당류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골라 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 했다. 또 나트륨과 당류 줄이기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리 시 소금, 조미료, 당류의 양을 줄 이고 음식재료 고유의 특성을 활 용, 천연의 맛을 느끼며 천연재료 를 통해 맛을 보완할 수 있는 나 트륨을 줄인(저염) 건강메뉴를 선 보였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시민들 이 실생활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트륨 줄이기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 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태안군, 불법어업 예방과 어업인 소득증대 위해 ‘앞장’ 여름방학 기간인 8월 한달동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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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더욱 풍성해진 ‘2016 메디엑스포’ 문화체육관광부-대구시-경상북도 주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져
창원시, 노인구직희망자 접수장소 확대 운영 창원시는 만60세 이상의 구직 희망자가 고령자취업전문기관 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를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 기 위해‘노인일자리창출 지역네 크워크조성사업’ 을 추진해 62개 읍·면·동까지 구직접수 장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희망자 들은 가까운 주소지 주민센터에 서 편리하게 구직등록을 할 수 있 다.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더 많은 구직자를 발굴함으로써 취업희망자 교육, 취업 연계 및 알 선, 사후관리 등의 노인취업인프 라 구축에 활성을 이루게 된다. 창원시는 창원노인일자리창출 지원센터(성산구 소재), 마산노인 일자리창출지원센터(마산합포구 소재)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노 인일자리창출 지역네크워크 조성 사업’ 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의창구청 대회의실에서 구 청 및 읍면동담당자 약70명을 대 상으로‘실무담당자 역량강화 교 육’ 을 실시했다.
지역 최대의 보건의료분야 비 즈니스 전시회인‘2016 메디엑스 포’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2016 메디엑스포는‘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대구의료관 광전’,‘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팜엑스포코리 아’ 가 동시에 개최되며, 치과종합 학술대회, 보건의료인 보수교육, 의료분야 취업상담회, 무료 건강 검진 등 50여 개의 부대행사도 함 께 열리는 지역최대의 보건의료 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경상 북도가 주최하고, 메디시티대구 협의회,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 약진흥재단, 지역의료기관단체, 엑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 사에는 270개사 80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국내·외 2만5000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찾을 것 으로 예상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 의료기기 업체들을 맞이하는 「달빛동맹특별관」 에는 ㈜나눔테크, 명신메디칼 등 광주 를 대표하는 의료관련 업체가 참 가해 의료분야에서 대구-광주 간 교류의 장을 펼치게 된다. 수술용 로봇 세계1위 기업인 인 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를 비롯해 루트로닉, 오스템임플란트 등 글 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대거 참가 하고,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등지에서 초청된 해외바이 어 및 의료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의료분야 비즈니스 장이 행사기 간 내내 펼쳐지며, 전문의료인을위한‘대구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국제의료 관광세미나’,‘한·중 건강 및
의료관광 포럼’등이 개최되고, 일반참관객을 위한 최신 건강정 보 제공, 푸짐한 경품행사, 무료진 료 등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지역 의료기관의 선도의료기술 을 체험할 수 있는 100여개 의료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대구 의료관광전에는 국제의료관광세 미나, 의료관광 비즈니스상담회, 취업상담회 등이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무료검사와 건 강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디엑스포 기간 중 중 국 모델 출신인 예다와 중국 연예 인 짜이짜이를 대구의료관광 홍 보대사로 위촉하여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된다. 특히 러시아, 중국, 태국 등 해 외 치과의사 200여 명을 포함해 약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구국 제치과종합학술대회는 국내·외
포항시 ‘규제개선 신고엽서’ 운영
저명한 강연자를 초빙하여 다양 한 최신 치과 정보와 기술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덴티스, 오스템임플란트 등 40여 업체가 140개 부스 규모 로 운영하는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첨단 치과 의료기기와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하여 치과업체와 유력 바이어들과의 만남의 장이 될 것 으로 전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의사, 한의 사, 치과의사, 약사 그리고 간호 사가 함께 하는 통합의료 전시회 는 전국에서 대구 메디엑스포가 유일하다”면서“ ‘2016 메디엑스 포’개최를 통해 우리 지역 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통합전시회로 시너지를 극대화함 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해 국내·외 최대 의 료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 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신고엽서 전달 위해 관내 기업 550개사 방문 포항시는 기업현장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개선 하기 위해 관내 기업 550개사 에‘포항시장 서한문’및‘규 제개선 신고엽서’를 전달했 다. 이강덕 시장은 서한문에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하 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 사를 전하고,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 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각종 규제나 건의사항 을 신고할 수 있는 규제개선 신고엽서는 기업 참여를 높이 기 위해 기업애로지원단(1기 업 1공무원 지정운영)이 기업 체에 직접 방문한 후 임원급 이상에게 규제개선 신고엽서 를 전달토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철강관리공 단에 위치한 A기업을 방문한 예산법무과 염경덕 팀장은 서 한문 및 엽서를 전달한 후 공 장증축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엽서를 통해 접수된 규제 건 의 사항은 규제개혁 T/F팀을 활용해 개선책을 강구할 계획 이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과제는 별도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규제개혁T/F팀 단장인 이재 춘 부시장은“규제엽서 신고 제를 통해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 이라며“접수된 건의과제 는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대구SOS어린이마을 나눔숲 조성공사 준공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북도, 브렉시트 확정에 따른 대책단 편성 운영 경상북도는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가 확 정됨에 따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 로 하는 대책단을 편성, 브렉시트 가 우리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 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로했다. 해외투자유치반, 실물경제반, 수출대책반, 중소기업지원반 등 4 개반으로 구성된 대책단은 투자 유치동향, 지역경제동향, 실물경 제동향, 수출동향 등을 파악·분 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 한다. 필요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신 용보증기금을 운용하여 수출기업 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대책단은 금융시 장과 수출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일일 대책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연꽃 즐기는 함양 어린이들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연꽃단지를 찾은 어린이들이 형형색색 우산을 들고 연꽃을 감상하고 있다.
경남도,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시책’ 추진 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경남도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 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 취시킴으로써 도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위문 및 지 원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보훈은 살아있는 사람의 책임,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 라는 주제로 6월 한 달에 걸 쳐 나라사랑 교육 등 호국정신 함 양과 현충일 추모, 6·25전쟁 상 기 등에 중점을 두고 도민들과 보 훈가족이 함께하는 추모와 감사
행사를 추진했다. 먼저 6일에는 창원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 도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 열과 호국영령에 얼을 느낄 수 있 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 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묵념, 조기달기 등 추모분위기를 조성했다. 각 시군에서도 도와는 별개로 지역별 충혼탑 등에서 현 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연계하여 도내 입원 상이 군경 268명을 대상으로 현충일을 전후하여 위문금 5만원씩 전달했
사진=연합뉴스
에 대한 감사와 안보의지를 다지 는‘6.25전쟁 66주년 기념식’을 다. 경남도는‘국가보훈기본법’ 개최했다. 이와 함께 25일 오전부터 창원 과‘경상남도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에 따 대학교에서는 경남동부보훈지청 라 입원한 국비지원 대상 상이군 주최로‘나라사랑 창원사랑 걷기 경에게 매년 보훈의 달에 위문금 대회’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 영웅과 함께하는 나라 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전몰군경 유족 사랑 걷기대회로 3세대 가족이 함 회, 상이군경회 등 6개 참전 보훈 께하는 체험행사로 분단극복 캠 단체장과 임원 등 12명을 초청하 페인과 6·25전쟁 사진전 등이 여 간담회를 갖는 등 예우와 격려 함께 열렸다. 또한 새로 발굴된 6. 25참전용 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에는 도청 대강당에 사 247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전 서‘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 수되며,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도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6.25전 유공공무원 24명에게는 표창을 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 수여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신안사랑마을,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녹색 나눔숲 선물 대구 동구는 올해 산림청 산하기 관인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하는 나 눔숲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안사 랑마을과 대구SOS어린이마을 나 눔숲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사회 적·경제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간에 나눔숲을 조성함으로써 노 인과 장애인, 아동 등 사회에서 가 장 약자로 분류되는 계층에게 따뜻 한 위로와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숲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 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녹색사업단 에서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지원 받아 추진하는 사 업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자층이 주로 생활하는 사회복 지시설에 숲과 정원을 조성함으로 써 시설이용자들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 터 시행된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올해 대구SOS어린이마을과 신안 사랑마을이 선정되어 사업비 3억 원을 지원받아 향토수종인 이팝나 무 등 다양한 수목식재와 허브 단 지를 조성하여 숲체험 및 자연학습 공간으로 조성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영광군, 전국대학1,2학년축구대회 ‘개막’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나주에 태양광발전 실증단지 ‘구축’ 태양광 모듈인버터 등 국제 규격 표준화 마련 위한 산자부 공모에 선정
내달 7일까지 16일간의 대장정 ‘돌입’ KBS N 제12회 1,2학년 대학 축구대회가 지난 22일 영광군 에서 개최, 내달 7일까지 16일 간의 대 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대학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대회이다. 53개 대학 2천여 명의 선수 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호 원대와 동신대, 부산외국어대 와 호남대, 세경대와 목포과학 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영광스 포티움 축구전용구장과 홍농 한마음공원 축구장 등 5개 경 기장에서 꿈과 열정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방식은 53개팀을 16개 조로 나누어 27일까지는 풀리 그방식으로 조별 예선전을 치 르고, 각조 1, 2위의 32개팀은 29일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
트로 진행 되어 축구팬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 맹이 주관 및 주최하는 명성 있 는 전국대회로 영광군과 영광 군의회, KBS N 등의 언론사의 후원 속에 진행된다. 조광섭 영광군체육회 상임부 회장은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가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어 갈 큰 재목을 길러내는 또 하나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 맹회장은 “이번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준성 군수님과 영광군체육회 관계 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에 대한 고마 움을 나타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 연구사 업개발(R&BD) 실증단지가 나주 에 구축된다.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에 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전국의 5개 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 한 결과 전남 녹색에너지연구원 경북 영남대학교 컨소시엄이 선 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 실증단
지는 인증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 도 단축해 국제 규격에 부합한 표 준화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 녹색에너지연구원경북 영 남대학교 컨소시엄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9년 까지 3년간 91억원을 들여 전남 나주와 경북 경산 2곳에 실증단지 가 구축될 예정이다. 실증단지에선 태양광발전시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소록도 한센인 검시실 현장검증 서울고법 민사30부 재판부가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찾아 단종, 낙태 피해 한센인들의 국가상대 사진=연합뉴스 소송 특별 기일을 열었다. 현장 검증에 나선 재판부와 변호인단이 한센인을 해부·단종 수술했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장흥군, 무산김·매생이 브랜드 파워 강화 ‘시동’
“호반건설, 야광 안전조끼 2700벌 보성군 기증”
장흥군은 지난 22일 전남천연 자원연구원 대강당에서 무산김과 매생이 브랜드 파워 강화 및 고부 가가치 유기수산물 활성화를 위 한 어업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대학교 ‘장흥 무산김·매생 이 6차산업활성화사업단’과 공동 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 에서 생산되는 장흥 무산김과 매 생이 산업이 관련 산업에서 선두
진도군 공고 제2016 - 222호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담양군은 불법광고물을 종 합적으로 관리하고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도로상의 무분별한 불법 옥외광고물(에어라이트, 입간판, 현수막 등)에 대하여 오는 30일까지 자진 철거하도 록 하고 7월 1일부터는 불법 광고물은 강제철거와 함께 광 고주와 광고업자 모두에게 이 행강제금, 과태료 부과 등 관 련법규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 치를 강행할 방침이다.
김성 군수 “무산김과 매생이 해조류 브랜드 강화에 노력할 것”
고 있다. 앞으로도 야광 안전조끼 뿐만 아니라 지역인재육성과 문 화창달 사업 등 다양한 지역 공익 사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부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출향 기업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공동협력 사 업을 발굴 추진해 교통사고는 물 론 각종 범죄나 재난으로부터 안 전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보성군과 보 성경찰서는 공공 협력사업으로 만65세 이상 고령자들을 위한 교 통안전 시설 개선사업, 군민대상 교통안전 문화운동, 야광 안전조 끼 보급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한 결 과 작년 전남도내 교통사고 사망 률 감소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대비 현재 교통사고 사망률 은 약 12% 정도 감소 추세를 기록 하고 있다.
템의 설치, 운영과 전력 품질, 신 뢰성, 수명 평가에 대한 표준화를 마련, 안정적 태양광발전시스템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시 장이 확대되면서 모듈 인증에서 벗어나 중소규모 또는 대규모 발 전시스템에 대한 설계, 운영 등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는 표 준화 방안을 수립해 사업화 및 에
너지 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 게 된다. 정한권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 장은 “실증단지가 구축되면 태양 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업에 실 질적 자문을 제공하고 국제 규격 에 대응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인 증과 실질적 트렉 레코드를 확보 함으로써 시스템 단위로 해외에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담양군, 옥외광고물 단속 과태료 부과·철거 방침
보성군-호반건설 지역발전 위한 공동협력 보성군과 보성경찰서, 호반건 설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으로 교통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야광 안전조끼 보급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 호반건설 전중규 대 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보 성군을 방문해 이용부 군수, 곽영 진 경찰서장, 광주사회복지공동 모금회 김재규 부회장 등이 참석 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약 5천만원 상당의 야 광조끼 2700벌을 보성군에 기증 했다. 이날 기증된 물품은 광주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보성경찰서가 공동으로 6월말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에 게 보급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보성군 출향향우 기업으로서 기업의 이윤을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환원하는 등 기 업의 사회적 책임을 솔선수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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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유통시장 의 차별화와 브랜드 파워를 구축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양식어민, 가공업 자, 유통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 석해 성공적인 브랜드 강화 전략 과 유기수산물 인증교육, 어민 건 강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자유토 론으로 진행됐다. 장흥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조류 산업을 재조
명하고 무산김과 매생이 등 지역 수산자원의 브랜드 우위를 점한 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문가로 초청된 강사는 ㈜스마트팜 대표의 ‘경제환경의 변화와 해조류 유통산업의 활성 화’의 주제로 장흥무산김과 매생 이를 포함한 장흥해조류 유통활 성화를 위한 플랫폼 운영 구축을 통한 규모화와 시스템 경쟁력, 유 통채널 다변화 등에 대해 강의하 였다. “유기수산물 인증 요령”에 대 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어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 100세 시대 맞춤 힐링 푸드’라는 주제로 희망평생교육원 등의 전 문가들이 나서 참석자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득량만 청정 해역의 장점을 살려 타 지역과 차 별화된 장흥 무산김과 매생이 해 조류 브랜드 강화사업에 적극 노 력하겠다”며 지역 어업인들의 많 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광주상수도 남부사업소 국제테니스장 임시청사로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남 부사업소는 청사 신축으로 진월 동 국제테니스장 내 임시청사로 이전해 오는 7월 4일부터 12월까 지 업무를 처리한다고 26일 밝혔 다. 남부사업소는 그동안 사무실과 민원인 주차공간이 좁아 이전 필 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임차 사용중인 건물(광주은행 백 운동 지점)이 매각됨에 따라 시민 접근성과 주차 편의 등을 감안, 진 월동 국제테니스장 유휴공간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다. 현재 남구 진월동에 신축중인 청사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유용빈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 은 “빠른 시일 내 남부사업소 청 사를 준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 한 환경에서 상수도 서비스를 제 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구례군, ‘세계 1호 한국압화박물관’ 개관
서기동 군수 “문화융성자산으로써 내실있게 운영할 것” 구례군은 세계 최초 최대의 한 국압화박물관을 공립 전문 박물관 으로 등록하고 서기동 구례군수 등 기관장과 전국 압화 회장단, 구 례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지난 23일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대통령훈 격의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개최하 고 전국 유일의 압화전시관을 운영 하고 있다. 그동안의 작품과 표본, 채집기구와 우리나라 최초 도입기 80년대의 양정인 작가 작품 등 731 점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학술적 고증을 거쳐 지난 5월 26일 1종 전 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개관한 한국압화박물관 은 국내외 압화관련 역사문화와
작품 등을 모아 자산으로 등재하 여 지역문화의 위상제고와 압화 예술인들의 문화·학술적 전당이 되고 압화메카로서의 역할을 수 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압화예술의 산업화와 대한민 국압화대전을 기획하고 추진해 온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정연권 소장은 “압화는 영원한 생명을 가 진 조형예술로서 꽃잎의 DNA가 살아있어 수백 년 후에도 후손들 이 야생화 생태계를 연구할 수 있 는 소중한 자료이다”며 “다양한 작품들을 모았기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화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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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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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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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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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세계 정치·경제 지형 뒤흔든 영국의 EU 탈퇴 결정 영국 유권자들이‘브렉시트(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를 선택함으로써 전 세계가 우 려하던 악몽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놓고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실시된 국민투표 집계 결과‘탈퇴’지지가 51.9%로‘잔류’ 지지(48.1%)를 3.8%포인트 앞섰다. 이에 따라 영국은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 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지 43년 만에 유 럽통합과 결별하고 고립의 길을 걷게 됐다. 영국은 앞으로 2년간 탈퇴협상을 벌여 상품·서비스·자본·노동·이동의 자유 는 물론 정치·국방·치안·국경 문제 등 EU 제반 규정을 놓고 새로운 관계를 협상 해야 한다. 국가 간 연합체에서 탈퇴할 것인지를 결 정하는 것도 국민의 주권에 속하는 일이기 는 하지만 그 후폭풍은 결코 영국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우선 전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24일 주식시장은 폭 락세를 보였고 향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을 우려해 이른바‘안전자산’ 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달러화와 엔화는 가치 폭등, 신흥 국 통화는 가치 폭락의 장세를 연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29.7원 이나 폭등(원화 가치 폭락)하는가 하면 코 스피 지수는 3.09% 급락해 4년여 만에 가 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사이 드카가 발동되는 급락세를 보인 끝에 전날 보다 4.76%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당사국인 영국도 파운드화가 장중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1985년 이래 31년여 만 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유럽 각국 증시가 열리자마자 영국 런던 증 시의 FTSE 100 지수는 8% 추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와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도 각각 10% 가까이 하락했으나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FTSE 지수 지수의 낙폭이 3.7%로 축소되는 등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안정을 찾는 양상을 보였다.
시론
배동현 대기자
그러나 경제적 충격은 이제 막 시작된 것 에 불과한지도 모른다고 많은 전문가는 보 고 있다.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에 이어 두 번째 로 덩치가 클 뿐만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 의 허브 역할을 하는 영국의 EU 탈퇴는 그 리스나 아이슬란드와 같은 소국의 경제불 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유럽과 세계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야심적인 정치 실험 가 운데 하나라고 할 유럽통합은 결정적 위기 에 직면했고 창설 이래 첫 탈퇴를 경험하게 된 EU의 존립도 위태로워졌다. 그러지 않아도 유럽 각국에서는 중동, 아 프리카 등으로부터의 난민 유입이나 이민 자 증가에 따른 경제·사회적 갈등을 들어 고립의 장벽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높은 터 였다. 브렉시트를 계기로‘이탈 도미노’ 와함 께 외국인 혐오, 이민 반대와 같은 극우 정 치 세력의 득세가 우려된다. EEC의 발족(1958년 1월 1일)으로부터 기산한다면 벌써 6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유럽통합의 움직임이 이처럼 한순간에 무 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게 된 것에는 허무 함을 금할 수 없다. 영국의 국내 정치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에 빠져들었다. 브렉시트 국민 투표 캠페인 과정에서 영국은 찬반 논쟁이 격화하면서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지는 양
상을 보였으며 백주에 현직 국회의원이 총 격 테러를 당해 숨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이 연방 체제에서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가 해체의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돌아보면 국민 통합의 능력이 미흡한 정 치 지도자가 국가의 미래보다는 정략적 관 점에서 논쟁 가능성이 큰 국가적 현안을 활 용하려 한 데서 모든 문제가 비롯된 측면이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집권 연정의 내 부 갈등을 봉합하고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총선에서‘브렉시트 국민투표’ 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캐머런 총리는 재집권 에는 성공했으나‘브렉시트’ 를 둘러싼 논 의는 그로서도 통제하지 못하는 양상으로 흘러 자신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 오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결국 캐머런 총리는 국민 투표 결과가 발 표된 후“내가 나라를 이끌 선장으로 적절 하지 않은 것 같다” 면서 오는 10월까지 총 리직에서 사임할 뜻을 밝혔다. 영국 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의 수많은 전 문가와 지성인들이 EU 탈퇴의 위험을 경고 했지만, 영국의 유권자들은 결국 이성보다 는 가슴에 울리는 호소에 따랐다.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이민자들이나 외 국 탓이라는 선동은 언제, 어느 국가에서나 호소력이 있다. 그러나 영국의 EU 탈퇴는 경제난의 탈출구가 되기는커녕 이를 가중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영국 정부는 EU 탈 퇴 후 2년 이내에 일자리 50만 개가 사라지 고 국내총생산(GDP)은 3.6% 하락할 것이 라고 예상했다. 결국, 영국 유권자들은 경제에 대한 불만 에서 EU 탈퇴를 결정했지만, 이 결정이 다 른 어느 나라에 앞서 영국 경제의 발목을 잡게 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헤 아리지 못한 것이다. 영국에서 전개된 브렉시트 논란과 국민 투표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반면교사의 교 훈을 얻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경찰관 괴롭히는 관공서 주취소란 사라져야 한다 경찰관이 근무하는 부서 중 최 일선에서 법 을 집행하고 있는 곳이 지역경찰관서 지구대. 파출소이다. 열악한 근무여건 가운데에서도 국민의 생 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일념 하에 근무를 하 고 있는데, 이러한 지역경찰관에게 근무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한다면 단연 주취자 관련 신고라고 할 것이다. 지구대 등 근무를 하다보면 평일이든 주말 이든 어김없이 들어오는 신고가 주취자 신고 이다. 행위의 경중을 떠나 이미 술로 이성을 잃어 주취자에 대한 조치가 쉽지 않을 뿐더러 폭력 을 행사하는 등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찰관들이 주취자 관련 신 고 접수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긴장한다.
독자투고
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위와 같은 주취자 처리는 경찰력이 자칫 정 말로 필요한 곳에 집중 되어야할 경찰력의 낭 비라는 문제를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찰청에서 2013년
경범죄처벌법을 일부 개정하여“관공서 주취 소란” 을 신설하여 6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을 강화함과 동시에 전국의 경찰관서에서는 주취자 행태 수위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 모욕죄 등으로 강력하 게 입건처리 하는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하 여 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처벌 에 앞서 술에 대한 관대한 잘못된 주취 문화 등 사회적 분위기가 일소되고, 관공소 소란이 국민에 대한 치안력 낭비라는 성숙한 시민의 식의 정착 일 것이다. 주취소란 등이 사라지는 비정상의 정상화 를 위하여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 노력이 함께 할 때 관공서 주취소란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소멸될 것이다.
北 핵·미사일과 마주한 안보 현실 잊지 말아야 6·25 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66주년이다.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민족사의 최대 비극 이라 할만한 동족상잔을 겪은 당시를 되새기며 지금의 한반도 안보 상황을 똑바로 보자.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전쟁의 기운이 여전한 데도 안보 불감증이 심각하다고 걱정하는 목소 리가 적잖다. 공기처럼 누리는 일상적인 평화의 소중함은 자칫 잊어버리기 쉽다. 북한이 발사 성 공을 주장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이 주는 위협은 우리가 처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다 시 한 번 일깨워준다. 민족의 공멸을 가져올 수도 있는 핵과 미사일 을 고집하는 북한과 마주한 것이 바로 현실이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무수단 미사일(북한명 화성-10) 발사 성공은 지금까지와 다른 차원의 안보 위협으로 간주한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병력과 전략무기가 집결한 주일 미군기지와 괌 기지가 무수단 미사 일의 사정권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한미동맹의 핵심 요소인 한국에 대한 미군의 확장억제력 제 공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북한의 주장대로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통 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면 미국 본토 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 력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한미동맹에 심각한 위기를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문제는 우리의 대응책이다. 우선은 실효성 있 는 미사일방어 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조짐을 보이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는‘킬체인’ 과 탄도미사일 종말 단계에
서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실질적인 방어능력을 최대한 증대시켜야 한다. 미국과 시작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THAAD) 배치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안보 불감증도 문제지만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문제다. 군은 굳건 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대한 관련 정보를 공개해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을 요 격할 수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밝힘으로써 근거 없는 불안을 해소할 필요도 있다.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 발사‘성공’ 을 계기로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노 력을 병행하면서 제재국면에서의 탈피를 적극적 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끝 나면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다양한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북한의 비 핵화가 아니라 핵 동결만을 겨냥한 협상에 전격 나설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24일 대북제재를 일관되게 시행하 고“비핵화 최우선 원칙을 확고히 견지할 것” 이 라고 밝혔다. 제재가 목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목적은 북한의 비핵화다. 이를 위해 원칙보다 북 한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전략적 유연성이 필 요할 때도 있다. 외교·안보 당국이 여러 가지 상황 변화에 대 비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물론 외교·안보 전략 은 국민의 공감과 단결이 뒷받침돼야 힘을 발휘 한다. 국가 안보에는 너와 나, 보수와 진보가 따 로 있을 수 없다.
서영교 의원 ‘가족채용’ 논란, 더민주 철저히 규명해야 더불어민주당이‘가족채용 논란’ 과 관련해 서 영교 의원에 대한 자체 당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당무감사 뒤 결과를 비대 위에 보고하고, 문제가 있다면 당내 윤리심판원 에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서 의원이 자신의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논란이 터져 나온 이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다른 의혹이 잇따라 드러나고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뒤늦게 파문 진화에 나 섰다.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국회의원 특권 폐지 가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대응이 안이했다는 비판이 나올법하다. 그동안 제기된 논란은 가볍지 않다. 서 의원은 자신의 딸을 19대 국회 때인 2014년 약 5개월간 의원실 유급 인턴으로 채용했다.‘사법시험 존치 를 위한 고시생 모임’ 은 현재 로스쿨에 재학 중 인 서 의원 딸이 로스쿨 지원 당시 어머니 사무실 인턴 경력을 기재했는지 등에 대한 해명도 요구 했다. 서 의원이 과거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 로 등록하고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사실도 추가 로 드러났다. 서 의원은 지난해에는 친동생을 5 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서 의원의 지난 2007년 석사학위 논 문 중 일부의 표절 의혹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서 의원에 대해‘국회의원 특권 남 용의 챔피언감’ 이라고 비판하면서 국회 윤리특
위 회부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관련 의혹 제기에“사실관계가 다르 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 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 이 라며 사과했다. 그는 논란이 확산하자 국회 법제 사법위원직도 사퇴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더 파악해 봐야겠지만 이 런 논란이 벌어진 것 자체로도 매우 유감스럽다. 서 의원은 이른바 갑의 횡포에서 을을 지키겠다 고 만든 당내 을지로위원회 위원이었다. 공과 사 를 구분하지 못하는 국회의원이 자격이 있느냐 는 따가운 비판이 나오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자신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냐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더민주는 총선을 앞두고 윤리적 문제가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잇단 중징 계를 내렸다. 당무감사가‘제 식구 감싸기’ 라는 비판을 받거 나 온정주의에 치우쳐선 안 될 것이다. 의혹에 대 한 철저한 규명과 엄중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서 의원과 관련된 의혹을 지도부 가 총선 공천과정에서 알고 있었다는 점도 언급 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공천관리위원회가 서 의원에 대한 공천 을 유보하고 소명을 들었다는 얘기도 있는 모양 이다. 만일 사실이라면 지도부 책임론도 제기될 수 있다. 더민주는 이 문제도 분명히 밝혀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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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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