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6월2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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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새 앨범 ‘와이’ “EDM 접목한 팝”

제398호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24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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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무원 갑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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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말뿐인 최저임금…계약서나 4대 보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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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부대사업까지 민간위탁사업 특혜 포착

시사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탐사보도를 중점적으 로 하는 전국종합 일간지 입니다. 유능한 경력 및 신입기자를 새 가족으로 찾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망 사고에서 비롯된 경찰의 ‘메피아 (메트로+마피아)’ 수사가 스크린 도어 뿐 아니라 다른 민간위탁 사 업이나 상가임대 등 서울메트로 의 부대사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 망이다. 27일 서울메트로와 서울시의 회,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9일 서울메트로 본사 등 10 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의록 등 증거물을 분석하다 서울메트 로가 부대사업 전반에서 전직 직 원에게 특혜를 주는 등 배임을 저 지른 정황을 포착했다. 전동차 경정비·차량기지 구내 운전·모터카 및 철도장비·역 및 유실물센터 운영 등 민간위탁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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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절차 = 서류심사-면접전형-최종합격 ● 제출서류 = 이력서 ,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기명기사 3건 ● 담당업무 = 기사 작성 및 인터뷰, 취재 등 기자 업무 전반 ● 공통자격 =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는자 ● 접수방법 = sisa8299@daum.net ● 접수기간 = 2016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 접수 및 문의 = ☎1899-8299 총무부 인사담당자

파나마 운하 102년만에 확장 개통 세계 선박 97% 통행 가능… 세계 물류변화 판도 예고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모집 분야

주재기자 인천·충청·영남

월별 중도 상환 금액은 올해 들 어 1월 1287억원에서 2월 1421억 원, 3월 1417억원, 4월 1504억원 등으로 조금씩 많아지는 추세다. 지난 4월까지 중도 상환 건수는 총 1만7135건이었다. 전체 안심 전환대출 32만7천건 가운데 5.2% 정도다. 안심전환대출은 처음부 터 원금·이자를 함께 갚는 고정금 리 방식으로, 가계부채의 질을 개 선하려는 목적으로 정부가 지난 해 3월 내놓은 상품이다. 작년 말 미국 금리 인상이 시작 되면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도 오를 것이란 전망에 평균 연 2.65%의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 는 안심전환대출이 폭발적 인기 를 끌었다.

체까지 ‘메피아’가 골고루 퍼져 있 음을 파악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업체에도 ‘전적자’ 의 노무비 명목으로 인건비가 과 도하게 책정돼 서울메트로에 손 해를 끼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의심하고 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이 공개한 서울메트로 조건부 민간위탁 현 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현재까 지 은성PSD와 전동차 경정비·차 량기지 구내운전·모터카 및 철도 장비·역 및 유실물센터 운영을 하 는 업체에 채용된 서울메트로 전 적자는 총 407명이다. 현재 남은 인원은 은성PSD 36 명, 전동차 경정비 업체 37명, 차 량기지 구내운전 24명, 모터카 및 철도장비 28명, 역 및 유실물센터 운영 11명 등 182명이다.

미래를 여는 시사일보가 참신한 인재를 찾습니다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2%대 중후반으로 금리 추가 인하되면 금리 역전될수도

‘메피아’ 전방위 수사

사회 선택진료비 부담 절반으로 줄어든다 알

안심전환 대출자 저금리로 갈아타 1조4천억원 이탈 안심전환대출 출시 1년 만에 1 조4천억원이 중도 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담보 주택 처분에 따른 중도 상환이 많았지만, 기준 금리 인하 이후 시중은행의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면서 ‘대 출 갈아타기’를 결정하는 안심전 환대출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심전환대출의 금리 매력이 줄어든 데다 원금·이자를 함께 상 환해야 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이 주택금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 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도 상환된 안심전환대 출 금액은 1조3천77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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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부겸 전대 불출마 선언

심각한 기업인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LS산전 구자균 회장 등 기업인들이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 산업 민관협의회 제2차 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년미만 정기예금 잔액 ‘사상최대’ 단기부동자금은 945조2215억원 달해 저금리의 장기화로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 여유자금이 안전하면서도 만기가 짧은 금융 상품에 몰리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 금은행의 만기 1년 미만 정기예 금 잔액(말잔 기준)은 4월 말 현 재 199조4830억원으로 3월보다 0.4% 증가했다. 이 금액은 역대 최대이자 200조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년 새 21.3%나 늘었다. 만기 1년 미만의 정기예금 잔액

은 2009년 11월 100조원을 넘어 선 이래 2010년 10월 150조원, 작 년 3월 160조원, 6월 170조원, 8 월 180조원, 10월 190조원을 각각 돌파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1 년∼2년 미만이나 2년∼3년 미만 정기예금의 잔액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년 이상 2년 미만 정 기예금 잔액은 4월 말 현재 342조 7천50억원으로 3월보다 0.1%, 작 년 같은 달보다는 5.9%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 작년 1월부터 16개월째 줄고 있다.

2년 이상 3년 미만 정기예금의 잔액도 17조2170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3.0%의 감 소율을 기록했고 작년 9월 이후 8 개월째 줄었다. 이런 현상은 기준 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25%로 떨어지는 등 저금리가 장기화하 면서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 한 현상 때문이다. 최근 증시에도 투자자금이 몰리 면서 고객예탁금이 26조원을 넘 어서는 등 시중 단기부동자금이 945조2215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대서양과 태평양 을 잇는 지름길 파 나마 새 운하가 9년 간의 공사를 마치 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개통했다. 파나마 정부는 이 날 칠레, 대만 등 12 개국 정상을 포함 한 68개국 정부 대 표, 초청 시민 2만 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새 운하의 태 평양 쪽 관문인 코 콜리 갑문에서 개 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은 이날 오 전 대서양 쪽 관문 인 아구아 클라라 갑문을 통과한 포스트 파나막스 (Post-Panamax)급 선박이 오후에 태평양 쪽 관문인 코콜리 갑문을 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통식 당일 새 운하를 처음으 로 지나간 선박은 지난 11일 그리 스 동남부 항구 도시인 피레에프 스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계 코스 코 쉬핑 파나마(Cosco Shipping Panama) 호로, 적재 규모가 9472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올해 초 한국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지난 4월 파나마 운하청(ACP)의 추첨을 거쳐 개통 식 통과 선박으로 선정되자 선박 명을 안드로니코스에서 변경했다. 상업운행은 개통식 다음 날 인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다. 상업운행의 첫 주인공은 일본 NYK 해운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선박인 린덴 프라이드 호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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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마름병’ 바나나…수입가격 5개월만에 44%↑ 병충해와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에 따른 가뭄 탓에 바나나 수 확량과 재배면적이 줄면서 수입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95.6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1.1% 하락했다. 농산물 지수는 80.4로 1년 전보다 19.9% 떨어졌다. 양념채소류·일반채소류·농산물 가공제품은 수입가격이 상승했 고, 곡물류·과일류·견과류는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바나나의 경우 수입 점유율이 80%를 넘는 필리핀에서 가뭄 과 ‘신(新) 파나마병’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올해 들어 5개월 째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신 파나마병이랑 곰팡이로 바나나 나무가 말라버리는 신종 마름 병이다. 이 영향으로 작년 12월에는 ㎏당 1천8원이었던 바나나값이 지난달에는 43.9% 뛴 1천451원을 기록했다. 축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37.1로 전년 동기 대비 3.1% 내렸다. 쇠 고기·돼지고기·닭고기·축산물 가공제품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서울의대,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아동 10명 무료수술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0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타슈켄트 소아의료원에서 이뤄진 이번 무료수술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4개 병원 소속 흉부외과, 소아과, 마취과 의료진 12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어린이 184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진을 시행해 위급한 환자 10명을 찾아냈다. 현지 의료진 4명도 진료에 참여해 수술기술을 배웠다.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은 2010년부터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사업단이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주 관으로 지속하고 있다. 심장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의 역 량강화 및 심장수술 자립기반 조성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수술팀을 이끈 김웅한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 교수는 “수년간의 수술기술 전수로 현지 의료진의 역량이 성장했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이 가능했다”며 “수술 수준을 높이려는 현지 의료진의 열정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 아시아시장서 경유보다 싸져 아시아시장에서 휘발유 공급 증가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경유 등에 비해 싸지는 가격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 면서 항공기용 연료의 수요가 늘어나고, 전력소비 증가로 각국 발 전소에서 많이 쓰는 경유 소비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반면 휘발유는 공급이 늘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다. 석유 트레이더 등이 모이는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22일 휘발유 스 팟(수시계약)가격이 배럴당 58.20달러, 경유는 58.77달러, 등유와 성분이 가깝고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는 케로신이 59.49달러였다. 경유와 케로신 모두 5월 하순부터 휘발유 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가격이 휘발유를 앞지른 것은 1 년 3개월 만이다. 현재 싱가포르의 휘발유 재고는 전년 같은 시기보다 20% 정도 많 다. 석유회사가 원유를 석유제품으로 정제할 때의 휘발유 마진이 2015년부터 높아지면서 휘발유 증산이 진행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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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갑질 그만”… 인허가·신고제 201건 정비 기한 내 인허가·신고 업무 처리 안하면 ‘자동허가’ 간주 9월까지 법률안 개정안 국회 제출… 시행령·규칙 개정 황총리 주재 ‘제6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 정부가 인허가 업무 과정에서 공무원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정해진 기한 내에 업무를 처리하 지 않으면 자동으로 인허가 효력 이 발생하도록 하는 ‘인허가 간주 제’를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최근 강원도 원주 의료 기기테크노밸리에서 황교안 국무 총리 주재로 ‘제6차 규제개혁 현 장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 을 담고 있는 규제개혁 방안을 논 의했다. 정부는 인허가나 신고제 업무 와 관련해 소극행정으로 인한 피 해가 적지 않다고 보고 관련 제도 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으로 전체 민원업무 5077건 가운데 인허가나 신고 관 련 민원업무가 39.4%(2003건)에

달한다. 또 주요 인허가나 신고제 유형을 보면 △옥외광고물 허가· 신고 91만8천건 △산지전용 허 가·신고 2만1천건 △건축물 허가 20만건 △공장 건축허가 1만8천 건 △교습소·개인 과외교습 신고 2만1천건 △의료기기 판매업 신 고 4600건 등이다. 정부는 이번에 우선적으로 인 허가 제도 101건, 신고제도 100건 등 영업활동과 관련이 있는 201

개 과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먼저 정해진 기한 내에 신청인에게 인허가 업무에 대한 처리 결과를 통보하지 않으면 인 허가가 난 것으로 간주하는 ‘인허 가 간주제’를 62개 업무에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는 외국인 투자 등 13개 업무에 인허가 간주제가 도입돼 있으며, 이번에 새로 인허가 간 주제가 도입되는 업무는 옥외광 고물 허가·신고, 산지전용허가 등이다.

정부는 또 여러 부처가 관련이 돼있는 복합민원의 경우 기한 내 에 부처 간 협의 내용을 제출하지 않으면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 는 ‘협의 간주제’를 건축허가·마 리나항만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 28개 과제에 도입하기로 했다. 처리기한이 명확하지 않은 근 로시간 연장 인가, 수재의연금 등 의연금품 모집 허가 업무 등 11개 과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업무 처리기한을 설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률개정이 필요한 사 안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 에 개정안을 제출하고, 시행령이 나 시행규칙의 경우에는 3개월 내 에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허가 제도와 별도로 신고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 해 정해진 기간 동안 신고 서류를 처리하지 않으면 신고 서류가 수 리된 것으로 보는 ‘수리 간주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신고규정 1300여건 가운 데 의료기기 판매업이나 의약품· 의약외품 판매업과 같이 경제 활 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규정 100건을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농어촌 민박사업과 같이 행정관청이 신고 서류를 수리할 필요가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 고만 하면 곧바로 접수가 가능하 도록 할 방침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사내·외로 후보 확대 대우건설 차기 사장 선임 이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 회는 최근 위원회를 개최하 고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해 외부인사를 포함한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차기 사장에는 현 대표이사인 박영식 사장 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2명이 경합을 벌였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 회는 지난 10일 두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과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으 나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않 아 낙하산 인사설, 공모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사추위는 애초 대우건설 사장 인선이 ‘사내 후보’로 한정됨에 따라 다양한 후보 가 지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 다. 대우건설은 24일 홈페이 지(www.daewooenc.com) 등에 재공모 공지를 띄우고 다음달 1일까지 지원자를 받기로 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독일·폴란드 역사 공동교과서 첫 발간

독일과 폴란드가 양국 간 친선조약 체결 25주년에 맞춰 첫 공동 역사교과서를 발행했다.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왼쪽 세번 째), 폴란드의 비톨트 바슈치코프스키(왼쪽 두번째) 외교부 장관은 대입 교육 과정까지 맡는 중등학교인 로베르트-융크-오버슐레에서 공동 교과서 발행을 공식적으로 알린 뒤 교과서를 사진=연합뉴스 들고서 웃고 있다.

한경연 “우버 서비스 도입 위해 현행법 개정해야” 전세계 법·제도 정비 합법화 추세… 국내선 불법 논란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을 공유 해 수익을 창출하는 ‘우버(Uber)’ 서비스의 도입을 위해 관련 법 개 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버 비즈 니스 모델의 정책적 시사점’ 보고 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세계적인 차 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는 전 세계 68개국 4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3월 기준 우버의 기업 가치는 62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립 7년 만에 우버가 100년 이상 의 역사를 지닌 포드(524억 달러), 제너럴모터스(471억 달러)의 기 업 가치를 넘어선 셈이다.

세계 각국은 우버 서비스를 합 법화하기 위해 법·제도 정비에 나 서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D.C, 영국 런던은 우버를 새로운 서비스로 규정해 합법화했고, 네 덜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등은 서 비스 합법화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위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우버를 여행업자로 등록하 고 전세승용차와 택시 차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우버 서비스는 허용하되 차량 광고를 금지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우버가 불법 논란에 휩싸여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되는 등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버코리아는 한국시장에 진출 한 지 약 2년 만인 2015년 3월 일 반인의 차량을 이용한 서비스인 우버엑스(UberX) 제공을 중단했 으며, 현재 기존 택시를 이용한 서 비스인 우버택시와 우버블랙만 운영하고 있다. 우버엑스는 고객이 우버앱으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일반인이 자신 의 차량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데 려다 주는 자가용 콜택시로, 여러 차례 불법 논란에 휘말렸다. 2014년 검찰은 유사 콜택시 영 업을 한 혐의로 우버테크놀로지 와 대표를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 행 중이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 사업법에서는 자가용이나 렌터카 를 이용해 돈을 받고 손님을 태우

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경연은 우리나라 의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이 심 각하기 때문에 심야시간 운행율 이 높은 우버엑스 서비스를 허용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 업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게 한경 연의 입장이다. 한경연은 “2013년 서울시가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택시 수요가 오후 9시부터 오전 2시까지 공급 을 초과해 승객들이 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데 퇴근시간 이 후부터 개인택시 공급은 급격히 감소한다”며 “우버엑스 서비스가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할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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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성과연봉제’ 둘러싸고 노동계 夏鬪 본격화 <하투>

대규모 집회·총파업 잇따라…성과연봉제 반대 공공기관 첫 파업 ‘초읽기’ 내년도 최저임금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정부를 상대로 5대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 인다고 밝혔다. 5대 요구안은 △최저임금 1만 원 △노동개악 폐기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재벌 책임 △노 동기본권 쟁취 △노동시간 35시 간 단축 등이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030 원, 월급으로는 126만원(월 209시 간 기준)이다. 노동계는 이를 시 간당 1만원, 월급 209만원으로 인 상할 것을 요구한다. 민노총은 25일 서울광장에서

최저임금 위반하면 과태료 2천만원까지 즉시 부과한다 국무회의, ‘일학습병행법’ 등 5개 법안 의결 앞으로 최저임금을 위반한 사업주에게는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즉시 부과된다. 2020 년부터는 장애인 고용을 소홀 히 한 국가·자치단체도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열 어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 에 관한 법률’ 등 5개 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 5개 법안은 19대 국회에서 큰 쟁점이 없었음에도 처리되 지 못한 법안들로, 이달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법’은 일학습병 행 제도의 목적과 기본 원칙, 운영 방식, 참여기업 지원, 학 습근로자 보호 등 내용을 담았 다. 일학습병행제는 국가직무능 력표준(NCS)에 기반한 기업 현 장훈련을 이수한 학습근로자 에게 내·외부 평가를 거쳐 국가 자격을 부여하는 도제식 교육 훈련 제도다. 이 법안은 ‘열정페이’ 등 그 간 지적된 현장실습의 문제점 을 해소하고자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학습근로자를 보호하 고, 야간·휴일 현장훈련을 제한 했다. 학습근로자가 훈련을 마치 고 기술·직무능력 평가에 합격 하면 ‘일학습병행자격’을 부여 하고 일반근로자로 전환토록

했다.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 활법’ 개정안은 국가·자치단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의무 고용률을 현재 3.0%에서 2017 ∼2018년 3.2%, 2019년 3.4% 로 상향 조정했다. 국가·자치단체에서 공무원 이 아닌 근로자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현재 2.7%에서 2017 ∼2018년 2.9%, 2019년 3.4% 로 올라간다. 그동안은 국가·자치단체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 지 않아도 고용부담금을 납부 하지 않았으나, 2020년부터는 국가·자치단체도 고용부담금 을 납부해야 한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제재 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 저임금 위반시 즉시 2천만원 이 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현행법은 최저임금 위반시 3 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나, 기소 등 절차로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등 실효성이 떨어졌다. 수습기간 중 3개월간 최저임 금의 10% 감액이 가능한 ‘수습 근로자 감액 적용’ 제도도 개선 해 주유소·패스트푸드점 종사 자 등 단순노무 종사자는 수습 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깎을 수 없도록 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를 요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29일 보건의료노조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건설산업연맹(7 월6일), 공공운수노조(20일), 금속 노조(22∼23일) 등이 릴레이 총파 업을 벌인다. 다음달 20일에는 민주노총 산 하 모든 조직과 조합원이 함께 참 여하는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과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 다. 한국노총은 이날 최저임금위원 회 5차 전원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조합원 700여 명이 참가하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를 연다. 전원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 금 인상안이 논의된다. 노동계의 1만원 인상 요구에 맞서 경영계는 6030원 동결안을 내놓는다. 노동계가 주장하는 최저임금의 시급·월급 병기와 경영계가 옹호 하는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도 다 뤄진다. 노동계와 경영계 사이에 서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 은 시급·월급 병기에는 긍정적이 지만, 업종별 차등화에는 부정적 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싼 갈 등도 고조하고 있다. 한노총 산하 조직인 한국장애 인고용공단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노사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 져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단체협약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노사가 격 렬히 대립한 끝에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이 신청됐다. 이 조정마저 결렬되 면 노조는 27∼28일 조합원 투표 를 거쳐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 이다. 장애인고용공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인한 최초의 공공기관 파업이 된 다. 전선미 전국공공노조연맹 홍 보국장은 “장애인고용공단에 이 어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의 단체협약이 올해 만료된다”며 “교섭 결렬로 이들 단체협약이 모 두 해지되면 노조 전임자는 현업 으로 복귀해야 하며, 이는 노조 무

“말뿐인 최저임금… 계약서나 4대 보험도 없어요” 최저임금 인천대책위 최저임금 1만원 보장·사업장 단속 요구 “최저임금을 위 반해도 별다른 처 벌이 없는데다가 계약서와 4대 보험 없이 일하는 알바 생이 대부분입니 다” 20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인천 중부고용노동청 앞 에서 알바 노동의 현실을 밝히는 기 자회견을 열고 열 악한 근로 환경을 호소했다. 최저임금 인천대 책위원회는 28일 나올 내년 최저 임금 결정을 앞두고 최저임금 1만 원 인상과 임금 기준을 지키지 않 는 사업장 단속을 요구했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030 원으로 월급으로 따지면 126만원 (월 209시간 기준)이다. 최저임금 위원회는 28일까지 내년 최저임 금 수준을 결정한다. 대책위가 1∼17일 조사한 인천 아르바이트 노동자 194명의 노동 실태를 보면 절반에 가까운 93명 (48%)이 법정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87명의 평균 시급 역시 5583원으로 최저임금에 못 미쳤 다. 알바 노동자들은 이밖에 근로 계약서나 4대 보험은 물론 휴식 시간 없이 일하는 등 열악한 근로 조건에 시달린다고 호소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알바 노동자는 80명(41.2%)으로 아직도 10명 중 4명은 계약서 없 이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대 보험에 가입한 수는 34명 (18.6%)에 불과해 가입하지 않은 알바 노동자 수 149명(81.4%)보

다 크게 모자랐다. 응답자의 80%에 육박하는 노동 자(156명)는 휴식 시간 없이 일했 다. 원래는 4시간에 30분, 8시간에 1시간을 반드시 쉬어야 한다. 대책위는 노동부가 열악한 알 바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실태 파악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 조사에 응답한 20대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법 위반에 대한 노동부의 솜방망이 처벌’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최저임금 인 상을 함께 요구했다. 알바 노동자 64명(34%)은 최저 임금 7천원을, 69명(36.7%)은 8천 원을 요구했다. 최저임금 1만원 이상을 보장 해달라고 요구한 노동자는 55명 (29.3%)이었다. 대책위는 이날 최저임금 1만원 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 는 문화제를 끝으로 두 달간 벌였 던 지역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경호 알바노조 인천지부 준 비위원장은 “최저임금이 인상되 면 민간 소비와 성장까지 이어지 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 다”고 강조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경실련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기자회견 및 집중행동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실련은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사진=연합뉴스 을 위해 올해 최소 13%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력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 다. 노동계는 이를 막기 위해 소송 투쟁과 대규모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노조 동의 없이 성과연봉제

를 도입한 개별 공공기관에 대한 ‘이사회 결의 무효소송’을 한다. 9 월23일에는 공공금융노동자 총파 업을 벌인다. 정부는 노동계에 투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요구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 임금 결정이나 성과연봉제 도입 모두 투쟁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안들”이라며 “노동계와 경영

계,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이어갈 때 서로 수용할 수 있는 대 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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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당정 경제정책 조율… 與 확장적 재정정책 요청 정진석 “여당 핵심적 가치 경제와 민생 부축해가는 노력” 정부와 새누리당은 각종 대내 외 악재에 노출된 우리 경제의 하 반기 운용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 댔다. 28일 예정된 정부의 하반기 경 제운용 계획 발표를 앞두고 여당 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개선 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당정은 조선·해양업 구조조정, 재정 확대 및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대응 문제, 청년 고용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세밀하게 의 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지면

집권당의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 진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은 이날 정부에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방 안들을 주문하며 위기 의식을 드 러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당의 어려움은 야당을 상대하 는 게 아니라 경제, 민생과 싸우는 것”이라며 “과거와 다르게 경제 와 민생을 부축해가는 노력이 여 당의 핵심적인 가치”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경제가 경제 문제가 아니고 경제가 정치 의제 가 돼 가는 게 현실”이라며 “’경제 는 그래도 새누리당이야’라는 국 민의 공감이 있도록 정부가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민생 현장과의 소통 창구인 당과 국회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 라는 주문도 잇따랐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부총리와 실무자 분들은 교섭단체 대표들의 연설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면 서 “정진석 원대대표 연설은 세 번 읽어보고 나머지 대표 연설은 적 어도 한 번 이상 읽고서 그 내용이 어떻게 반영되고 어떤 부분은 반 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당에 협조 를 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경기 불황 탈 출과 산업 구조 조정을 위한 확장 적 재정 정책을 정부에 주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 자들과 만나 “소비에서 미동이 있 지만, 본격적인 소비 회복으로 볼 수 없고, 투자는 마이너스이고 수 출도 기대하기 어려우니 재정에 서 더 적극적으로 역할해 줬으면 좋겠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설 명했다. 일부 의원은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게 될 경우 사회간접자본 (SOC)은 도로 건설과 확장 등의 부문보다는 지속 가능한 경제 발 전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투자하 고 정부가 모든 예산을 부담하기 보다는 민간 기업도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 인 빈곤 문제 해결, 영세자영업자

와 중소기업 지원 항목을 대폭 보 완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조 조정과 관련해서는 ‘좀비 기업’ 정리 문제에 대한 부분을 추 가해달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또 대기업 구조조 정과 관련해 정책 소비자인 국민 의 의견을 먼저 수렴해 반영할 것 을 주문했고, 규제 개혁과 관련해 서는 국회의 법 개정만 바라지 말 고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즉각 해결하는 모습 을 보여달라고 요청했 다. 이밖에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한 대책과 맞춤형 보 육 대책, 장마철 하천 잡목 제거 대책 등도 하반기 운용계획에 포 함하라고 요구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신고리원전 5·6호기 허가없이 공사 시작” 野-주영환 설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전체회의에 서 “정부가 부산 신고리원자력발 전소의 5·6호기에 대한 허가가 나 기도 전에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런 지적을 부인하며 야 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우 의원은 최근 한국수력원자 력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 한 수원이 신고리 5·6호기의 주설비 공사, 수중취배수구조물 축조공 사, 수중취배수 공사용 배전선로 설치공사, 콘크리트 시험실 보수 공사 등 명목으로 총 273억원을 이미 지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멘트 등 건설자재는 물론이고 안전등급 충전기와 전 압조정 변압기 등 주요 기자재 61 건에 총 1조7802억원의 계약을 맺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건설허가 전 한수원 이 공사를 진행한 것은 원자력안 전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민주 박재호 의원 역시 “제가 현장에 가보니 기도 안 찬다. 벌 써 용역을 주고 공사하고 있더라” 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통상 실 시계획승인이 나면 주요 계약을 추진하고, 원안위의 결정 전에 (일부 공사를) 추진해도 원안위법 위반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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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대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 뛰겠다”며 8·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구 출신 4선인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당권 구 도도 재편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최근 당권 도전 의 사를 접으면서 “그 앞에 있는 정치적 진로를 열어두겠다”며

“정권교체 위해 앞만 보고 걸어가겠다” “정치적 진로는 열어두겠다” 대권 시사 대권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입장 발표문에서 “지금 우리 더민주의 절체절명 과제는 정권교체”라며 “당 대 표 여론조사에서 1위가 나오면 서 여러 선후배 의원들이 출마 를 권했고 저 스스로 고민도 했 다. 당을 수권정당으로 일신하 는 것이 급선무 아닌가 하는 고 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당은 꼭 제가 아니라도 수권정당으로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렇다 면 남은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부분이다. 지금 부터 그 역할을 진지하게 숙고 하겠댜”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앞만 보고 걸어가겠다. 그 앞에 있는 정치 적 진로는 열어두겠다”며 “스스 로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다 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지하 게 말씀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입장 발표 직후 국

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대학 생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에서 정권교체 전략과 야권재편 방 향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야권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두 당이 권 력을 놓고 다투고 있는데, 원내 에 진출을 못했지만 다양한 목 소리를 가진 세력이 제법 있다. 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세력의 연합을 짜야만 미래를 책임질 정치집단이 될 것”이라고 ‘빅 텐트론’을 역설했다. 그는 “두 당을 제외하고도 무대 밖에 제법 많은 정치적 자 원이 있다. 이들을 모셔 큰 팀 을 짤 때 새누리당을 대체할 만 한 세력이라고 국민들이 생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의원은 손학규 전 더 민주 상임고문을 염두에 둔 발 언이냐는 질문에는 “개인을 염 두에 두고 말한 것이 아니다” 라고 답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7월 결산 열기로 뜨거운 여름 돼야” 안철수 “2∼4일 간 결산은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손학규 ‘광주 나들이’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최근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개막식에 자리해 청소년의 기념촬영 사진=연합뉴스 에 응하고 있다.

“野 대선구도 여러 사람 경쟁하는 모습 보여야” 김종인 “모양 안좋아 보인다” 문재인 독주구도 견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 책위 대표는 야권의 차기 대권구 도와 관련, “여러 사람이 경쟁하 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 그런 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런(한 사람이 독 주하는) 모양은 안 좋다”며 이같

이 언급했다. 원론적 발언이었지만 문재인 전 대표 독주구도에 대한 견제 포 석도 깔려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 이 당내에서 나왔다. 오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에게 당권을 물려주게 되는 김 대표는 최근 야권의 잠룡으로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 정 충남지사 등과 잇달아 회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킹메이커론’과 맞물려 향후 역할론에 다시금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으로 통 하는 김 대표는 지난 21일 교섭단 체 대표연설에서도 “경제민주화 의지가 확고한 대선후보를 선출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총선 직후 문재인 전 대표와 이뤄진 단독 회동에서 나온 대화내용을 놓고 ‘진실공방’ 을 벌인 뒤 문 전 대표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다른 주자들과의 연쇄만남을 놓고 미묘한 파장도 일었다. 김 대표는 통화에서 최근 안 지 사, 박 시장과의 회동에 대해 “의 례적으로 만난 것”이라며 “특별 히 얘기한 건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는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한 달 간 충분히 시간을 갖고 결산(안) 을 심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말이 결 산 법정 시한으로, 여의도의 7월 은 결산 열기로 뜨거운 여름이 돼 야 한다”면서 결산안 심의를 위한 7월 임시국회 개최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안 대표는 “국회에 들어와서 놀 란 것 중 한 가지가 예산안을 만 들 때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만 그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를 따지는 결산은 가볍게 여기는 것” 이라며 “국회가 법안을 만든 뒤 정부 시행령이 어떻게 만들어지

는지 챙기지 않고, 정부도 국회에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도 마 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결산을 잘해야 근거를 갖 고 행정부를 견제하고 책임을 물 을 수도 있다”면서 “소중한 세금 이 잘못 쓰이는 것을 막아 수십조 원을 아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 대표는 “예비비는 결 산 때 보지 않으면 행정부가 어디 에 썼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면 서 “의원들이 예산을 확보하는 데 는 열심히 하면서 결산은 상임위 와 예결위 합해서 불과 이틀에서 나흘 만에 끝내는 것은 세금을 내 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고 강조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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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불야성으로 잠 못 이루는 밤 “제발 잠 좀 잡시다”

시세조종범 5년만에 송환 구속

야구장·광고판 조명 수면 장애 ‘호소’ 빛 공해 민원 年 3천여건

주가 조작으로 거액을 챙기고 해외로 도주했다가 5년 만에 송환 된 전 제약회사 대표가 재판에 넘 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 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 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제약 전 회장 허모 (6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주가 조작 세력 에게 25억원을 주고 두 차례 S제 약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 올 리게 해 총 16억8천300만원 상당 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올해 3월 허씨에게 사주 를 받아 주가 조작을 실행한 혐의 로 총책 김모(47)씨를 구속기소하 고 박모(34)씨 등 가담자 3명을 불 구속 기소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통정매매(가 격 담합 매매), 고가매수 등 총 1 만3천669회의 시세 조종성 주문 을 내 S제약의 주식을 2배 가까이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 로 드러났다. 코스닥 상장사였던 S제약은 탈 모 관련 의약품 제조·판매업체로 범행 당시 매출 177억원 규모의 회사였다. 대부업체를 운영하던 허씨는 돈을 빌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주식 257만주(11.77%)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애초에 이 회사를 경영할 의사 나 능력이 없었던 허씨는 회사 주

야구장 인근 아파트 단지 야간 조도 주거지역 기준치 2배 이상 인공조명 탓에 밤에도 대낮처 럼 밝아 편안한 휴식과 수면을 방 해하는 ‘빛 공해’(Light Pollution). 한국의 빛 공해 정도가 주요 20 개국(G20) 중 두 번째로 높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끈다. 인공위성으로 밤하늘을 살펴본 결과 한국은 국토면적의 89.4% 에서 빛 공해에 노출된 것으로 확 인돼 G20 국가 가운데 이탈리아 (90.3%)에 이어 두 번째로 빛 공 해 노출 정도가 심한 것으로 확인 됐다. 빛 공해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 도 해마다 크게 늘어나 최근 3년 간 연평균 3000여건에 달했다.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보는 것 이 아닌 땅 위에서 빛 공해 탓에 대한민국의 잠 못 드는 밤을 살 펴봤다.

●빛 공해에 ‘밤을 낮처럼’ “야구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밤 에도 태양이 떠요.” 지난 14일 오후 광주 북구 프로 야구가 한창인 KIA 타이거즈 홈구 장 옆 아파트 주민들은 밤잠을 이 루지 못하고 아파트 주변을 서성 거렸다. 주민들은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시험공부도 못하고 잠도 못 이룬다”고 하소연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야간 경기가 열리는 날의 조도를 측정 한 결과 주거지역 기준치인 10㏓ 를 2배 웃도는 20㏓ 내외의 빛이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김해공항은 29억여원을 들여 연장한 활주로 유도등을 7개 월째 못 켜고 있다. 주변 월포마을 60여 가구 주민 이 심한 빛 공해에 시달리게 됐 다며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나서 면서 공사를 마치고도 유도등을 켜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 다. ● 빛 공해 민원 “못 살겠다” 각 지자체의 최근 3년간 ‘빛 공 해 관련 민원 현황’을 잠정 집계 한 결과, 해마다 3000여건 이상의 ‘빛 공해 민원’이 각 지자체에 접 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빛 공해 민원이 가

장 많은 서울시는 2013년 778건, 2014년 1571건에 이어 2015년에 는 1216건의 빛 공해 민원이 접수 됐다. 2015년 기준으로 수면방해 1천 74건, 생활불편 75건 등의 순으로 빛 공해 민원이 제기됐다. 빛 공해 민원은 광주에서 2013 년 164건, 2015년 423건으로 급 증했고 경남에서도 2013년 280건 에서 2015년 460건으로 크게 늘 었다. 2012∼2013년 20여건 민원이 접수된 인천에서는 2014년에 261 건이 접수돼 10배나 증가했다. ●빛공해 방지법 무용지물 밤에 각종 조명으로 빛 공해에 시달리는 사람은 비만과 불면증 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다는 내용 의 연구 결과도 나왔다. 식물의 경우 성장에 영향을 받

고, 여름이면 도심에서 한밤중까 지 울어대는 매미, 산란기가 앞당 겨진 개구리, 도시의 빛 때문에 생 존 자체가 불가능해진 반딧불이 등이 모두 ‘빛 공해’의 그늘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빛공해 방지법’이 만들어져 시행되고 있 지만 법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각 지자체는 관계 법령에 따 라 조례를 만들고 환경영향 평 가·빛 공해 방지계획을 수립해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에 나서 고 있다.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남, 경북 등 6개 시도는 산지와 농지 가 대부분인 지역적 특성과 법 적 용에 따른 지역개발 규제 문제를 고려해 아직 조례 제정을 하지 않 고 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선택진료 진료비 부담 절반으로 확 줄어든다 9월부터 환자한테서 추 가 비용을 받는 병원별 선택 진료 의사 지정비율이 현행 67%에서 33%로 절반 수준 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환자가 병원에 서 원치 않게 선택진료 의사 에게 진료받아 비싼 치료비 를 물어내야 하는 일을 덜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 개편방안을 9월 1일부터 시 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선택진료 의사 는 진료비용도 대폭 떨어질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선택 진료제도 단계 개선대책을 추진해 2014년 8월부터 선 택진료 의사가 환자에게 추 가로 받을 수 있는 비용을 진료항목별로 20~100%에 서 15~50%로 축소하는 등 환자 부담을 덜어줬다. 또 2015년 하반기에는 병 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선 택진료 의사 지정비율을 병 원별 80%에서 3분의 2수준 인 67%로 낮췄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檢, 브라질·미국 거친 호송작전으로 송환해 재판 넘겨 가하락 방지와 시세 차익을 목 적으로 주가 조작을 사주하고는 2011년 11월 파라과이로 도주했 다. 2년 뒤인 2013년 범행을 인지 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이 듬해 1월 허씨에 대한 인터폴 적 색수배를 내렸다. 허씨가 올해 2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 되자 검찰은 파라과이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고, 지난달 파라과 이 법원이 인도 결정을 내렸다. 절차는 순조로웠지만, 한국과 파라과이 사이의 직항 노선이 없 어 비행시간만 30시간 이상이 걸 리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검찰은 법으로 규정된 체포 시 점부터 48시간 이내 구속 영장 청 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법원으 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 다. 경유지인 미국과 브라질의 승 인도 받아 상파울루·로스앤젤레 스를 거쳐 출발 37시간 만인 이달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허씨 를 송환했다. 허씨를 구속한 검찰은 추가 조 사를 거쳐 그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지구 반대편까 지 도주한 주범을 끈질기게 추적 해 기소한 사례”라며 “주가 조작 사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 이 시장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면허 빌려 약국 운영 요양급여 ‘꿀꺽’ “불 끄려면 1초라도 더 빨리”

강원도소방본부가 태백시 강원도 소방학교에서 소방기술·전술 경연대회를 열었다. 소방관들이 호스를 빠르게 전개해 물을 뿌리는 ‘속도방수’ 경기 사진=연합뉴스 를 하고 있다.

옆으로 누워 휴대전화 보면 ‘일시적 시각장애’ 위험 베개에 한 눈 가려진 탓… “두 눈으로 보는 게 예방책” 밤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어서 도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 면 자칫 ‘일시적 시각장애’가 일어 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공영 NPR방송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어둠 속에서도 장시간 스마트폰을 들 여다본 여성 2명이 ‘일시적 시각 장애’를 입은 일이 보고됐다. 각각 22세와 40세인 이 여성들 은 갑자기 앞이 잘 안 보이는 현상 이 수분 내지 15분가량 지속되는 일이 계속 되풀이되자 병원을 찾

았다. 시신경이나 뇌신경 이상 등을 찾기 위한 자기공명영상(MRI)촬 영부터 심장초음파까지 여러 검 사를 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 고든 플랜트 박사팀은 두 환자에게 각 각 이런 증상이 일어날 당시 정확 하게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묻 고 나서야 미스터리를 풀었다. 아 주 간단한 이유였다. 두 여성 모두 어둠 속에 옆으로 누워서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보

았는데 이때 한 눈은 푹신한 베개 에 가려진 채 한 눈으로만 봤기 때 문이었다. 플랜트 박사는 “한쪽 눈은 밝 은 빛에 적응돼 있고, 베개에 가린 다른 눈은 어둠에 익숙해 있기 때 문”이라면서 어둠에 적응된 눈이 불이 켜진 방에 적응하지 못해 시 각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랜트 박사는 그러나 이런 증 상은 일시적인 것이며 눈에 영구 적 장애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면 서 이런 증상을 피할 방법도 간단 하다고 강조했다. “두 눈을 모두

사용하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례를 뉴 잉 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온라인판 23일 자에 보고하면서 이 증상을 ‘일시적 스마트폰 시각 장애’라고 이름 붙였다. 플랜트 박사는 물론 이 같은 증 상을 의학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선 두 명의 사례로는 불충분하다 면서 자신을 비롯한 연구팀 스스 로 실험한 결과 유사 증상을 겪 기는 했지만, 더 많은 사례를 포 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영업정지 처분 받자 면허 명의만 바꿔 버젓이 영업 약사 면허를 빌려 10년간 50억 원대의 건강요양급여를 챙긴 이 른바 ‘사무장 약국’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약사법 위 반 등 혐의로 약국 실운영자 채모 (67)씨를 구속하고 그에게 면허를 빌려준 김모(37·여)씨 등 약사 5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채씨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종로5가에서 김 씨 등에게서 약사 면허를 빌려 약 국 2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채씨가 이들 약국을 운영하면 서 전문의약품을 팔아 건강보험 공단으로 받아 챙긴 요양급여는 57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판 매 수익까지 더하면 총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경찰은 추산한다. 채씨는 약국을 직접 차리기에 는 돈이 부족한 젊은 약사나 직접 운영이 힘든 나이 많은 약사들에 게 접근해 매달 대여비를 내고 면 허를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채씨는 처음에는 김씨 면허로 A약국을 운영하다가 2010년 3월 의사가 처방한 약품이 아닌 다른 약품을 팔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자 김씨 면허 대신 이모(28)씨 면허 로 같은 자리에서 약을 팔았다. 서류상으로는 김씨의 약국이 폐업하고 이씨의 약국이 새로 들 어섰기에 영업정지 처분에서 벗 어날 수 있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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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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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이코노미

5월 25일 수요일 2016년 화요일 2016년6월 4월 28일 28일 목요일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신문

산업생산↑… 소비·투자 2개월째 하향 2월 광공업 생산증가 6년5개월만에 최대… 모바일 신제품·반도체 영향 승용차 판매 개소세 재인하로 7.9%↑… 정부 “3월 경기회복 확대 기대” 연초에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2 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대기업들의 모바일 신제 품 출시가 잇따른데다 반도체 수 출 물량이 늘어난 효과다. 그러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 고 소비와 투자는 2개월 연속 줄 어 경기가 회복 조짐이 있다고 보 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 향’을 보면 2월의 전체 산업생산 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10월(-0.8%)과 11월 (-0.5%) 연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 생산은 12월 1.5% 반등했지만 올 1월 감소세(-1.5%)로 바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갤럭시 S7, LG G5 등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고 반도체 수출 물량이 늘어 3.3% 증가한 광공업 생산이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 끌었다.

신흥국 글로벌 큰손 한국증시 4조 유입 신흥국 자본시장에 봄기 운이 완연하다. 글로벌 큰손들이 3월에 신흥국 주식과 채권을 쓸어 담은 금액은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이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도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에 육박하는 ‘사자’ 우위를 보이며 5개월 만에 순매수 로 돌아섰다. 국제금융협회의 ‘3월 자 금 흐름’ 보고서를 보면 신 흥국 주식과 채권에 각각 179억달러(약 20조 5300 억원), 189억달러(약 21조 67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총 368억달러(약 42 조2천억원)가 순유입됐다. 3월 유입액은 지난 2월 (54억달러)의 6배 수준으로 2014년 6월 이후 최대 규모 다. 또 2010~2014년 신흥국 에 들어온 월평균 유입액인 220억달러도 훌쩍 웃도는 규모다. 지역별 순유입액은 신흥 아시아 지역이 206억달러, 남미 지역이 134억달러였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광공업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09 년 9월(3.7%)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 음이다. 특히 반도체 (19.6%)와 금속가 공(12.5%)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생산 호조에 제 조업 평균가동률 은 1.2%포인트 상 승한 73.5%를 나 타냈다. 그러나 제조업 재고율은 128.0% 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재고율은 128.5%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 년 12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였

는데, 2월 재고율은 이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 인 서비스업(6.8%),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생산이 좋았지만 일부 품목에 의 한 것인데다 소비, 투자는 올해 들 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 매는 전월보다 1.8% 줄었다. 1월 (-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개별소비세가 재인하된 승용차 등 내구재(3.6%)가 늘어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와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어 든 영향이다. 2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2월에 개소세 연장 조치가 이뤄 졌지만 판매 쪽에서 대비가 덜 돼 개소세 인하 효과가 덜 발생한 것 으로 보인다”며 “3월에 제대로 반 영되면 소매판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올해 설 명절이 2월 초에 있었기 때문에 명절 소비가 일부 1월에 이뤄지면서 2월 소매판매가 감소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롯데그룹 임·직원간 연봉격차 16.9배 10대 그룹중 ‘최고’ 전년比↓… 임원보수 삭감 영향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임원 과 직원이 한 해 동안 받아가는 임 금 격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평 균 10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 룹 소속 94개 상장사가 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 를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 면,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등 기임원의 평균 보수는 8억16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원 평균급여(7698만원) 의 10.6배 수준으로, 전년도에 비

해선 격차가 줄었다. 2014회계연도의 등기임원 평 균 연봉은 9억5942만원으로 직원 (7633만원)의 12.6배였다.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축소된 것은 등기임원 보수는 14.9% 줄 어들고 직원 평균 연봉은 0.9% 높 아졌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 이 7억1654만원으로 직원 연봉 (4238만원)의 16.9배에 달해 10대 그룹 중에서 임·직원 간 연봉 격 차가 가장 컸다. 특히 롯데그룹의 직원 연 봉은 전년보다 10.7% 늘었 지만 연봉 수준은 여전히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 삼성그룹은 등기 임원 연봉이 14억 1498만원, 직원 연 봉이 8399만원으로 임·직원 간 연봉 차이 가 16.8배로 나타났 다. LG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2.5배, 한진그룹은 12.1배, 현대차그룹은 10.6 배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SK그룹은 7.7배, 포스 코그룹은 6.6배, 한화그룹은 6.3

배로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았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 업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을 62.9% 삭감한 영향으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4.5배로 낮아졌다. 이는 10대 그룹 중에선 가장 격 차가 작은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에선 삼성 전자의 격차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작년 등기임원 평 균 보수는 66억5675만원으로 직 원 평균연봉(1억100만원)의 65.9 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SK이노베 이션 38.9배, 롯데쇼핑 31.4배, 현 대차 30배, LG 27.9배 순으로 격 차가 컸다. 이 밖에 호텔신라(26.8배), GS(23.1배), GS리테일(22.9배), LG전자(20.9배), LG유플러스 (20.4배)도 20배를 넘었다. 10대 그룹 상장사별 연봉은 등 기임원의 경우 삼성전자가 66억 56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이노베이션 29억6천만 원, 현대차 28억7900만원, LG 25 억73만원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에선 삼성증권,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이 1억원대로 최상위권 에 올랐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디자인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클라쎄 ‘경사 드럼’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탁조(드럼통)를 10도 기울이고 높이를 기존보다 11.5㎝ 높였다. 용량 사진=동부대우전자 은 15㎏으로 그래비티 실버(DWD-15PBRCR)와 라이트 실버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120만 원대다.

금융사, 개인정보 빅데이터 활용 가능 8월까지 법령 개정 추진… 업권별 흩어진 정보 결합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를 금융 회사들이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 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올해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특정 개인을 구 분할 수 없는 비식별화된 개인신 용정보를 금융회사나 핀테크 업 체가 새로운 상품개발 및 시장개 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8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 혔다. 은행·카드·보험 등 업권별로 분 리된 정보가 아닌 업권 간에 결합 된 정보가 있어야 실효성 있는 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업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A씨와 관련해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정보와 은행이 보유 한 소득·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 이 묶은 뒤 A씨의 정보임을 알아 볼 수 없게 재가공해 활용토록 하 는 방안이다. 금융위는 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정보를 신뢰성 있게 익명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금융권과 개인 정보보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 여해 8월까지 비식별화(익명화)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중 동남아 시아, 영국, 미국, 중국 등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외 핀테크 데 모데이 행사를 열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로보 어드바이저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가칭 ‘로보어드바이 저 오픈 베타’ 사이트를 개설해 실 제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공개 테 스트를 거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 주년 행사에 참석해 “올 한해 핀 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 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 출을 삼고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 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 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위원장 외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금 융협회,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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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수요일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8 믿음과감동이 감동이있는 있는신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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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4월 5월 26일 24일 화요일 화요일 2016년

막판 주파수 전쟁 이통사 치열한 수싸움 예상 미래부 “1단계 결과 2단계도 반영되도록 연결고리” ‘최고가 블록조합’ 등 복잡한 조합 꼼꼼히 따져봐야 이달 말 치러질 이동통신용 주 파수 경매는 막판까지 다양한 경 우의 수를 따져야 해 치열한 수 싸 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0㎒ 폭의 주파수가 공급되는 이번 경매의 경우 주파수가 좁은 폭의 여러개 채널로 쪼개지는 파편화의 우려 가 없어 동시오름입찰(1단계)과 밀봉입찰(2단계)을 혼합한 방식 으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주파수 대역은

△ 700㎒ 대역에서 40㎒ 폭(A블 록) △ 1.8㎓에서 20㎒ 폭(B블록) △ 2.1㎓에서 20㎒ 폭(C블록) △ 2.6㎓에서 40㎒ 폭(D블록) △ 2.6 ㎓에서 20㎒ 폭(E블록) 등 총 5개 블록이다. 미래부는 이번 경매 방식을 설 계하면서 입찰 참가자, 즉 이통사 들이 경쟁사 부담을 키우기 위해 실제 필요하지도 않은 주파수 블 록의 경매에 뛰어들어 값을 올리 는 왜곡을 막고 경매 효율을 높이

도록 고심했다. 이에 따라 2단계 밀봉입찰에서 입찰자들은 1단계 경매 때 블록별 로 써냈던 가장 높은 가격보다 더 높은 액수를 써내야 한다. 또 1단 계 경매의 결과를 반영해 2단계에 서 입찰할 수 있는 입찰가격에 상 한(최대입찰가격)을 두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1단계 입찰 때부터 최선을 다해 자기에게 절실한 주 파수 블록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1단계에서는 다른 주파수 블록을

노리는 척하며 그쪽에 입찰하다 가 2단계에서 숨긴 본심을 드러내 며 진짜 필요한 블록에 베팅할 수 없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2단계 입찰 에 최대입찰가격과 최저입찰가 격을 둔 것은 1단계 입찰의 결과 가 2단계 입찰에도 반영되도록 일종의 연결고리를 둔 것”이라 고 말했다. 또 최종 낙찰자와 낙 찰블록은 입찰이 마감된 뒤 입찰 액 합계가 최대치가 되도록 하는 ‘최고가 블록 조합’을 산출해 결 정하게 된다. 이는 입찰자마다 광대역 주파 수는 1개만 가져갈 수 있고, 최대

주파수 할당 폭을 60㎒로 제한한 규정 때문이다. 예컨대 ‘가’ 사업자가 A블록에 100원, D블록에 110원을, ‘나’ 사 업자가 A블록에 70원, D블록에 90원을 써냈다 하더라도 가 사업 자가 A·D블록을 다 가져갈 수는 없다. 심지어 가 사업자는 더 높은 값 을 부른 D블록 대신 A블록을 할당 받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 사업자한테 A블록을, 나 사업 자한테 D블록을 팔 때 낙찰가 합 계가 가장 높은 190원이 되기 때 문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한 조건이

있다 보니 단순하게 블록별로 최 고가를 써낸 사람을 낙찰자로 정 해서는 안 되고 다소 복잡하지만

여러 조합을 따져봐야 낙찰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KT 올레tv, 클라우드 IPTV 서비스 개시 셋톱박스 교체 없이 신형 셋톱박스 서비스 이용 KT는 자사의 IPTV서비스인 올 레tv가 IPTV 업계 최초로 클라우 드 방식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 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KT 올 레tv의 최신 서비스와 화면을 셋 톱박스가 아닌 가상화된 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일반 셋톱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셋톱박 스 교체 없이 ‘GiGA UHD tv’의 스 마트 서비스와 화면 구성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사용자 가 TV를 켤 때 고객맞춤추천 주문 형비디오(VOD) 메뉴를 첫 화면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자주 가는 메뉴를 첫

미국서 존경 받는 기업 삼성전자 3위 자리매김 KT, 세계최초 소물인터넷 전국망 서비스 개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최근 열린 ‘KT 소물인터넷(LTE-M)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자전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전거 도난 관제 서비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 G5, 삼성 갤S7 정면승부 본격 돌입 출고가 83만 6000원 전세계 200개 이통사 출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31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200여 개 이동통 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83만6천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같다. 경 쟁작 갤럭시S7과 똑같은 출고가 를 책정한 것은 국내 프리미엄 시 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LG전자의 자신감으로 읽힌다.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31일 오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밝힐 공

시 지원금에 따라 달라진다. 앞서 갤럭시S7은 10만원대 요금제 선 택 시 50만원 초중반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 (Modular Type)을 적용한 스마트 폰이다. 아랫부분을 서랍처럼 빼 낸 뒤 특수 모듈(부품)을 끼우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 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캠 플러스’(카메라 그립 모듈)나 ‘하이파이 플러스’ (프리미엄 오디오 모듈)를 비롯

해 가상현실 기기인 ‘360 VR’, 360 도 카메라 ‘360 캠’, ‘톤 플러스’ 등 이른바 ‘프렌즈’ 6종도 G5와 같은 날 출시한다. ‘프렌즈’ 상품은 LG베스트샵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 론 프렌즈 온라인 쇼핑몰(http:// kr.lgfriends.com)에서도 살 수 있 다. LG전자는 출시 초반 G5 구매자 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일찌감치 구매를 서두르는 것도 좋다. 오는 15일까지 G5를 사는 국 내 소비자는 ‘캠 플러스’와 배터리

팩(추가 배터리+충전 받침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 패키지 상품을 약 38% 할인된 28만9천원에 살 수 있는 혜택도 준다. LG전자는 고객들이 G5와 ‘프렌 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 을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 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운 영 중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은 “G5와 프렌즈는 지난 2월 공개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 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 바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존 경받는 기업 ‘톱 100’을 선정한 설문조사에 3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 임(CSR) 실천 등으로 시민의식 이 높은 기업 순위에서 1위로

의식, 리더십, 성과 등 7개 항목 에 대한 응답자 점수를 합산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 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제품 및 서비스, 지배구조, 시민의식이 핵심 항

시민의식 분야선 ‘1위’… 모든 항목 점수 상승 아마존 3년 연속 ‘왕좌’ 애플 여전히 100위 밖 꼽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 성과 경쟁하는 애플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시민의 식 점수가 낮았는데 의의의 결 과로 받아들여진다. 아마존이 3년 연속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 국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 스티튜트가 제품 및 서비스, 혁 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

목이다. 설문 항목을 느낌, 존 경, 선호도, 믿음 점수로 환산해 최종점수를 계산했다. 삼성전자는 84.4점을 받아 아 마존(85.4점), 홀마크(85.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켈로 그, 소니, 존슨앤존슨, 롤렉스, 인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순 이었다. 아시아 기업은 삼성과 소니만 톱10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7가지 모든 항목 의 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화면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갈 수 있는 ‘메뉴 즐겨찾기’와 현재 시 청률이 높은 채널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 인기 채널’ 서 비스도 제공한다. 올레tv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날 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적용을 시 작으로 상반기 내로 일반 셋톱박 스 이용 고객 전체에게 확대 적용 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시민의식이 73.0점에서 80.4 점으로, 혁신성이 78.4점에서 84.1점으로 크게 뛰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끊임없는 혁신과 환경·공급체 인·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고객 과 만날 때 강해지는 브랜드 표 출도 등으로 삼성전자의 총점 이 비약적으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CSR과 사 회적 가치 실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켈로그, 3위는 소 니였다. 완구업체인 레고도 이 부문에선 8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 51위에서 올 해 7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애플은 총점이 2점 올랐지만 여전히 100위 밖에 머물렀다. 애플은 특히 시민의식, 근무 환경, 지배구조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소통도를 비교 하면 삼성이 59%인데 비해 애 플은 44%에 그쳤고, 정보제공 에 대한 만족도 역시 삼성 61%, 애플 42%로 삼성이 높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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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건설/부동산

2016년 5월 31일 6월 28일 화요일 2016년 4월 3월 20일 16일 수요일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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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서 거래된 전월세 임대 절반 이상이 월세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14만349건으로 작년 보다 9.6%, 전월(1월)에 견줘서는 33.4% 급증했 다. 1월만 해도 “전세수요가 실종됐다”는 말이 나 올 정도로 전세시장이 잠잠했다. 그러나 주택매 매시장에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주택을 살지 아 직 결정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지난달 전월세 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택매매시장에 관망세 가 퍼지면서 임시로 전월 세를 구하고 (주택을 구매 할지는) 더 관망하는 것 같 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수도 권이 8만7936건으로 작년보다 7.1%, 전월에 대 비해서는 33.4% 증가했다. 서울은 4만5432건이어서 작년과 전월에 견줘 각각 5.4%와 40.5% 늘었고 서초·송파·강남구 등 ‘강남 3구’는 8698건으로 3.6%와 34.6% 많아졌 다. 지방은 전월세거래량이 5만2413건으로 작년

보다는 14.0%, 전월에 견줘 30.0%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거래량이 6 만5432건으로 작년보다 6.4%, 전월에 비춰서는 33.7%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7만4917건의 전월세가 거래 돼 작년과 비교해서는 12.5%, 전월보다는 33.2% 늘었다.

다 4.0%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2월까지 누적된 전월세거래량 기준으로 는 월세비중이 46.4%로 작년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누적 전월세거래량으로는 서울의 월세비 중이 50.1%나 됐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 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월세였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아파트는 서울이 라도 월세비중이 39.3%로 40%를 밑돌았지만 아파 트 외 주택은 월세비중이 56.1%에 달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소 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 잠실 리센츠 84.99㎡는 1월 전세가가 8억 원이었으나 2월 8억1천만원으로 올랐다. 경기 군포 세종 58.46㎡는 2억3700만원에 전 세가 거래됐으나 2억4천만원으로 올랐고 부산 해운대 대림 59.82㎡는 전세가가 1억7500만원에 서 1억8천만원으로 뛰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

지난달 전월세거래 급증… 1월보다 33.4%↑

작년대비 9.6%↑… “주택매매시장 관망세 영향” 전세의 월세화(化)는 지난달에도 계속됐다. 전세거래량은 7만5570건으로 작년보다 2.0%, 전월보다 34.6% 증가했고 월세거래량은 6만 4779건으로 작년보다 19.9%, 전월보다 32.1%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세거래량이 전세거래량보 다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전월세거래 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2%로 작년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4953건으로 작년 동월(8539건)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천가구에도 못 미친 것은 2013년 2월(3135건)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반토막이 사진=연합뉴스 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상가의 부동산중개소에 월세 안내문이 붙어있다.

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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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6월 13일 28일 금요일 화요일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4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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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vs 전문점 ‘도시락 전쟁’…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라”

편의점 도시락이 폭발적으로 성장하 면서 도시락 전문업체들의 아성을 위협 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도시락이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전문점들은 점포와 매출 증가세 가 주춤하고 있다. 위기에 봉착한 전문점들은 편의점 도 시락의 도전에 맞서 고급화 전략을 세우 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 ‘폭풍 성장’…올해 매출 세자릿수 증가 1∼2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도시락은 편의점의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편의 점 도시락 열풍이 확산되며 올해 들어서 는 매출 성장률이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편의점 CU(씨유)의 도시락 매출은 지 난해 전년 대비 65.8%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7% 급증했다. 1분기 CU의 전체 매출 1위 품목은 ‘백 종원 한판도시락’, 3위는 ‘백종원 매콤 불고기정식’이었다. 부동의 1위였던 주 류를 1위에서 끌어내렸다. 현재 CU는 2800원∼3900원의 도시락 16종을 판매하고 있다. GS25의 지난해 도시락 매출은 58.9%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11일 기준 103.5% 뛰었다. GS25의 대표 도시락인 ‘김혜자 도시 락’은 총 11종으로, 가격은 3천원부터 4500원까지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

을 포함해 총 14종의 도 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락 중 올해 매출 1위는 ‘김혜자 명가소갈 비도시락’(4천원)이다. 최 근 2년간 1위였던 ‘김혜자 진수성찬도시락’(3500원)’을 밀어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 1분기 에 도시락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인 194.6% 증가했다. 작년 매출 증가율 90.2%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작년 3월 선보인 ‘혜리 도시락’ 12종 을 포함해 세븐일레븐은 총 17종의 도 시락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접근성과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무기로 도시락 시장을 파고든 편의점 업계는 품질을 강화해 도시락 시장의 중심에 서려는 채비를 하고 있다. CU는 과거에는 2천원대 도시락 비중 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3천500원 이상 제품의 매출 비중이 50%를 넘었다며 합 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품질의 프리미 엄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GS25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고등어 조림 도시락, 고등어구이 도시락, 장어 덮밥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품질

도시락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를 도시락으로 상품화한 데 이어 편의 점 일반 도시락의 가격보다 2배가량 비 싼 고급 프리미엄 도시락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일본 도시락

고급화로 맞서 시존 도시락 업체들은 편의점이 빠른 속도로 점유하는 시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 스템에 따르면 전국 도시락전문점 점포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1968개로 집계 됐다. 점포수는 2013년말 1985 개, 2014년말 1958개, 2015년 말 1939개 등으로 수년째 2천개선을 넘 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편의점은 최근 점포수가 급증 하며 상위 3개 업체의 점포수만 3만개 에 육박, 접근성 면에서 도시락 전문점 을 압도한다. 도시락전문점은 매출 면에서도 상승 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1위 업체 한솥의 지난해 매출은 860억원으로 전년보다

편의점, 시장 급속 잠식…전문업체 “고급화로 대응” 시장을 편의점이 주도하는 것처럼 국내 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편의점 도시락의 경쟁 상대는 도시락전문점이 될 것”이 라며 “냉장 상태로 유통해야 하는 한계 를 넘어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화로 더 많은 고객을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지난해 3천억원 규모였으며, 올해 5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편의점 공세에 도시락전문점 ‘울상’…

7.0% 증가했다. 2011∼2013년 15∼35% 사이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던 이 업체는 2014년 매출 이 전년보다 3.3% 느는데 그쳤고 지난 해에도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 한솥은 약 50가지의 도시락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1만2천원인 ‘점보새우 프리미엄’ 등도 있으나 1990년대 초반 부터 판매된 ‘도련님도시락’(3400원), ‘디럭스제육볶음도시락’(3400원)’ 등 5 천원 미만 도시락이 주력 제품이다. 예전 방식을 고수한 메뉴들이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해 반찬 구성 등 경쟁력에 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시 장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위 업체인 본도시락은 일찌감치 고 가 전략을 도입해 편의점 도시락의 공 세에 대응하고 있다. 4천원대부터 최고 1만9900원까지 여 러 메뉴를 운영중인데, 7천∼1만원 사 이의 고급 도시락을 주력 상품으로 편

의점 도시락과 차별화를 꾀 하고 있다. 본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609억원으 로 전년보다 16.0% 증가했다. 2014년 매출 증가율(20.1% )에는 다소 못 미치 지만 15% 이상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 지하고 있다. 본 도시락 관계자는 “처음에는 기존 업체들처럼 ‘저가도시락’으로 시작했지 만 가맹점 매출이 오르지 않았다”며 “소 비자 조사를 통해 호텔 도시락과 저가 도시락 사이의 한식 도시락에 맞춘 메 뉴를 출시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체와 편의점 도시락은 가성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기업 계 열 편의점업계가 대량조리·구매 등 대 형 유통망을 이용해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도시락 업계의 영업방식도 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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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6월 28일 14일 화요일

영화·시사회-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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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싱글’

김혜수 “임신하고 있다고 착각할때도 있어” 충격? 김혜수, 마동석이 입을 열었다. 최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굿바이 싱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주연 배우 김혜수, 마동석 그리고 연출을 맡 은 김태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 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굿바이 싱글’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 을 벌였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우와 감독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김혜수 - 대한민국 대표 독거스타 ‘주연’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는지? “‘차이나타운’ 이전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 영화가 이야 기하고 있는 스토리가 마음에 끌렸다. 유쾌하고 따뜻하 게 그리려는 의지가 보였고 그 점에 가장 끌렸다” 연기를 위해 따로 준비한 점은? “‘고주연’은 20년 이상 톱스타를 유지한 사고뭉치 배우 다. 오랜 기간 같은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직업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캐릭터 자체를 받아 들이고 동화되려 노력했다” 임산부 역할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대부분의 역할들이 다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극중에서 도 임산부를 연기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특수 분장을 많이 했는데,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많 이 한다. 배우로서의 큰 이점인 것 같다. 주로 즐겁다. ‘임 신하면 정말 이럴까?’하며 일체감을 느꼈다. 배에 분장 을 하고 있으면 임신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할 때도 있었 다” 상업영화로 첫 데뷔하는 김태곤 감독과의 호흡은? “최근에 데뷔하는 분들과 연속적으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오래 연기를 한 배우가 가지고 있는 노련함과 감독 의 참신함과 패기가 잘 어우러져서 장점에 가장 집중해 서 시너지를 끌어내려 노력했다. 김태곤 감독이 저에 대 해 굉장히 많은 정보를 분석해왔다. 굉장히 유연하고 감 독으로서의 소신, 배우들의 감정 이해가 굉장히 정확해 서 신뢰하며 작업했다” 이 역할을 준비하며 참고한 여배우가 있다면? “그 동안 해왔던 역할 중에 가장 주책이고 철이 없었다. 딱 떠오른 배우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 할 수 없다.(웃음) 그분은 정말 속정 있고, 정말 맑은 사람이다” ‘단지’는 어땠는지? “저랑 현수가 점점 닮아 보았다. 굉장히 어리고 아직 많 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은 진심으로 느끼지 않으면 하지 않았다. 그래서 감정과 표현은 거짓이 없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며 너무 좋았다. 지금 김현수의 나이가 제가 데뷔했을 때 나이인데 그에 비하면 현수는 정말 맑고 순수하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유쾌한 공기 속에 진짜 따뜻함이 있다. 우리 마음속의 따뜻함을 잃지 않고 서로 위안을 해줄 수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 ●마동석 - 뒷수습 전담 스타일리스트이자 주연의 평생지 기 ‘평구’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 “일부러 더 귀엽게 하려한 것은 없다. ‘형구’라는 캐릭터 가 유머러스하고 엄마같은 캐릭터다. 따뜻함이 있는 사 람이라고 생각하고 그 점에 끌렸다. 영화 전반적으로 캐 주얼하고 위트 있게 잘 녹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되려고 노 력했다” 해외파 스타일리스트 연기를 하기 위해서? “주변 스타일리스트들의 조언을 많이 얻었다. 여배우들 챙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배웠다. 사실 지금 도 잘 모르긴 하지만…. 영어로 통화하는 장면 있었는데 편집됐다.(웃음)” 김혜수와의 호흡은? “굳이 크게 맞춰보지 않아도 좋았다. 예전부터 배우들에 게 롤 모델 같은 분이다. 존경심이 있었다. 편하게 해주 고, 스태프들이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한다. 영화가 안 끝나고 계속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 다. 즐겁고 행복했다” 김현수의 연기는? “세 번째 같이 하고 있다. 이번 작품 외에는 같이 영화를 볼 수 없었다.(김현수 배우가 나이가 어려서) 정말 훌륭 하지만 앞으로 더 훌륭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서현진과 부부 호흡을 맞췄는데? “서현진이 잘돼서 너무 기쁘다. 굉장히 좋은 배우다. 촬 영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처럼 일하며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소박하고 열정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제가 나온 영화를 보여드리는 게 효도하 는 길이라 생각한다. 가끔 조금 보여드리기 그럴 때도 있 다.(웃음) 이번 영화는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 가족 분들 하고 많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연출 김태곤 감독 - 대한민국 명품 코미디의 계보를 이을

준비된 신인감독 산부인과 의사 역에 안재홍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 “제 첫 장편 독립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다. 그래 서 안재홍 배우가 가진 능력을 많이 알고 있었고, 시나리 오를 쓸 때부터 안재홍 배우를 염두에 뒀다. 그리고 안재 홍 배우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캐릭터 인 것 같다고 했다. 의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것 같 다” 연출 의도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보통 데뷔작으로 코미디 장르를 했을 때 감독의 이미지 를 질 낮게 보는 시선이 있어서 주변은 물론, 저 스스로 도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요즘 인기 있는 스릴러 장 르보단 제가 잘할 수 있는 코미디 장르로 관객과 공감하 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장되거나 관객들에게 억지웃음을 유발시키는 부분을 자제하고 자연스러운 코 미디를 하자는데 중점을 뒀고, 김혜수 선배와 마동석 선 배하고도 같이 작업하면서 입에 잘 맞는 대사를 맞추기 위해 의논을 많이 했다. 그런 것이 잘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미혼모를 소재로 한 이유는? “사실 투자과정에서부터 가장 민감하게 작용했던 부 분이고, 그런 소재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다. 미혼 모 문제, 사회적 문제를 전면적으로 드러내기보단 톱스타와 극단에 있는 캐릭터가 뭐가 있을까를 생각 했다. 극단의 캐릭터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가족 이 되어가는 과정과 ‘고주연’의 성장을 보여주는 데에 는 미혼모 캐릭터가 적합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민 감한 문제를 코미디로 잘 풀어낸다면 감동과 재미 다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중학생 미혼모 ‘단지’ 역을 맡은 김현수 양의 연기를 본 소감은 어떤가? “현수 양은 오디션에서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 스팅 됐다. 처음에 현수의 연기가 아역스럽거나 가짜처럼 보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리 고 ‘단지’가 극중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라 현 수가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고 생각했다. 그런 데 오디션부터 너무 잘했다. 촬영할 때 한 가지 일화가 있었는데, ‘단지’가 우는 장면에서 조 금 더 오열했으면 한다고 했지만 원하던 모습 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편집과정에서 보 니까 현수가 맞았다. 저보다 현수가 캐릭터 를 잘 분석하고 영화의 흐름을 잘 알았던 것 같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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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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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충남 환황해 중심 도약 교두보 확보 안희정 지사 자매결연·외자유치 위해 중국행 경제인 교류회 참가 도내 기업 진출 지원사격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 ‘개 혁·개방 1번지’이자 최대 경제발 전 지역인 광둥성과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고, 외자유치를 위해 3 박4일 간의 중국 출장길에 오른 다. 안 지사는 우선 27일 중국 광둥 성을 방문, 성 외사구락부에서 주 샤오단(朱小丹) 성장과 양 도·성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양 도·성은 자매결연 협정을 통 해 행정과 경제, 문화, 예술, 청소 년,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한다.

중국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한 광동성은 179,800㎢의 면적에 인 구는 1억 724만 명으로, 중국 ‘일 대일로’ 전략의 출발점이다. 광둥성은 특히 정보통신과 전 기기계, 석유화학, 방직의류, 식 품, 자동차, 건축자재, 산림제지, 의약 등 9개 지주산업과 IT를 중심 으로 한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 중이다. 도와 광둥성은 지난 2009년 11 월 우호협정을 체결한 뒤 백제문 화제와 광둥성의 ‘21세기 해상실 크로드박람회’를 교차 참가하는 등 그동안 14차례에 걸쳐 교류·협

력 활동을 펴왔다. 방중 이틀째인 28일에는 양 도· 성 간 경제인 교류회에 참가한다. 이 교류회는 도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도내 13명의 기업인이 참 가해 교류 활동을 펼치고, 바이어 상담도 진행한다. 안 지사는 이어 중국 최대 도시 인 상하이로 이동, ‘메이드 인 코 리아(Made in Korea) 프리미엄’을 필요로 하는 중국 기업들과 잇따 라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안 지사는 먼저 28일 연매출 1 조 원에 가까운 중국 화장품 기업 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역시 화장 품 업체와 투자협약을 맺을 계획 이며, 영양쌀 가공업체와도 손을 맞잡는다.

세 기업은 내년까지 모두 4000 만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자 해 생산공장을 건립, 470여명의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안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 경제 선도 지 역과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견인 하고, 충남의 환황해 중심 도약 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확 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을 찾은 자리에서는 이와 함께 중국 기업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고, 처음으 로 도내 기업인과 동행해 도내 기 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사격함으 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고 예방·대처 요령 한눈에 전남도, 생활안전 길라잡이 발간 전남도는 도민들이 생활 주변 의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고 스 스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전지침을 담은 ‘생활안전 길 라잡이’ 책자 10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안전 길라잡이’는 화재, 승강기, 식중독, 물놀이, 심폐소 생술, 교통 및 보행안전, 풍수해 및 동절기 안전사고 등 일상생 활에 꼭 필요한 13가지 유형에 대해 예방 및 행동요령, 이용 안 전수칙을 수록했다. 전남지역 재난안전 체험교육 시설 현황과 이용 방법을 담았 으며, 유용한 재난안전 누리집

주소를 붙여 필요한 재난안전 관련 자료는 찾아보도록 했다. 책자 발행 면수는 60쪽이며, 어린이들도 친근감 있고 알기 쉽도록 웹툰 형식으로 삽화를 곁들여 제작했다. 전남도는 도내 재난안전 체험 시설과 시군 재난안전 부서, 읍 면동 주민센터 등 도민들이 많 이 왕래하는 장소에 배부할 계 획이다. 책자 원고는 전라남도 누리집 (http://www. jeonnam.go.kr/실 과 누리집-사회재난과 자료실)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영희 전남도 사회재난과장

은 “이번 책자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지식을 습득하고 안전을 바로 알고, 폭넓게 이해하길 기 대한다”며 “도민 생활 안전 행 복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경북 청년 6237명 일자리 찾았다 청년일자리 창출 ‘총력’ 목표 대비 53.8% 성과 거둬 경북도가 ‘1사-1청년 더 채용 하기’ 등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 한 결과 6237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23일 도청 회의실 에서 청년일자리 동향 및 추진상 황 보고회를 갖고 올해 목표 1만 1590명 대비 53.8%의 실적을 냈 다고 평가했다. 도의 청년일자리 정책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도는 그동안 청년일자리 창출 을 위해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신청사 북카페 내 청년CEO 제품 홍보관 신설, 우수 청년창년 가 칭찬릴레이 등의 활동을 펼쳤 다. 또 창업 교육·컨설팅, 투자자와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창업카페 1

“웰빙 보리밥으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보리 소비촉진 행사에서 찰쌀보리전국연합회 소속 조합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대형 사진= 연합뉴스 보리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자금난 조선 협력업체 ‘숨통’ 트인다 경남도, 신용등급 7등급 이상 대상 5천만원 한도 특례보증 조선업 위기로 자금난을 겪는 경남 조선업 협력업체와 중소기 업에 1천억원 규모 특례보증이 지 원된다. 경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조선 해양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위 기를 극복하려고 담보력이 부족 한 조선업 협력업체와 중소기업 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재

단 중앙회에 건의하고 수차례 협 의를 거쳐 특례보증을 끌어냈다 고 설명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 먼저 조선업 협력업체 중 신용 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보증 잔액이 없는 기업, 조선사와 하도 급계약을 체결하고 수주잔량을 보유한 기업에 2억원 이내에서 특 례보증한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구조조정 대상 기업 소재지 내 중소기업(소 상공인 포함) 중 개인신용등급 7 등급 이상을 대상으로 5천만원 한 도 특례보증을 한다. 주로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 지역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해당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개인신용등급 6등급 이상인 일반보증보다 보증 대상 등급을 확대했다. 현재 4∼5% 대출금리를 2.7∼ 2.9%로 낮추고 보증료율도 평균

1.1%에서 0.8%로 인하했다. 이미 보증받은 업체는 올해 말 까지 보증기한이 다가오면 대출 금 일부 상환 없이 보증기한을 연 장한다. 특례보증 문의는 경남도 기업지 원단 소상공인지원담당(☎ 055211- 3383) 또는 경남신용보증재 단 각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김황규 도 기업지원단장은 “특 례보증 지원으로 자금난을 겪는 140여개 도내 조선사 협력업체와 조선업 위기로 피해를 본 600여 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호점을 커피명가의 도움으로 대 구가톨릭대학교에 개소했다. 아울러 경제진흥원 내 경북청 년해외취업센터를 설치하고 해외 취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정책자 금 지원에 나서고, 우수 재도전 창 업인 발굴을 위해 리본(Re-born) 캠프를 운영했다. 기역 강소기업 바로알기 등을 위한 일자리 미스매치해소 지원 사업, 청년창업기업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홍보를 위한 프리마켓(오 늘은 청년CEO 데이 ‘Day’) 등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도민을 포함한 기업, 대학, 지자 체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협력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한 성공의 열쇠다”며 “앞으로도 ‘1사-1청년 더 채용하

기’릴레이 운동을 집중 전개해 청 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지원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정병윤 경 제부지사 주재로 청년고용촉진 특별위원회(위원장 도지사) 실무 위원, 청년일자리 담당 실국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청년 고용동향과 향후 전망 분 석, 종합대책 시행에 따른 세부 사업 추진상황 점검, 청년일자리 활성화 정책 토론 등이 이뤄졌 다. 대구경북연구원 김용현 미래 전략실장은 대량 실업이 우려되 는 지역을 ‘고용정책 기본법’에 따 라 재난지역으로 지정, 1년간 한 시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실업 자 구제 혜택 등을 확대하는 제도 인 고용촉진특별구역(업종) 지정 요건 및 사례 등을 발표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부산 수출 7개월째 부진 늪 ‘허우적’ 지난달比8.9% 하락 자동차부품 63.8% 추락 부산지역 수출이 부진의 늪에 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부산 수출이 지난달에도 8.9% 감소율을 기록, 7개월 연속 하락 세(전년 동월비 증감률 기준)를 나타냈다. 특히 부산 주력수출품인 자동 차부품 수출이 63.8%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 부의 ‘5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 서’를 보면 5월 부산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11억9천

600만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1.0%), 주단조품(208.9%)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지만, 기계 요소(-13.8%), 항공기 및 부품 (-10.4%) 등은 감소했다. 부산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가 장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인 품목 은 자동차부품이다. 5월 부산 자동차부품 수출액 은 69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8%의 감소율을 보였다. 미국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이

대폭 하락했는데, 올해 5월 부산 에서 미국으로의 자동차부품 수 출액은 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7.2%나 하락했다. 미국 외에도 부산의 자동차부 품 수출 상위권에 속했던 체코 (-15.0%), 인도(-16.8%), 러시아 (-84.3%), 독일(-94.7%), 캐나다 (-97.4%),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신 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와 현대·기아차의 국외 생산 증가 등으로 부산 자동차부품 수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올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강화도서 놀자

“시민 보호 최우선” 미세먼지와 전쟁 도로먼지 제거장비를 인천시가 2020년까 인천시 2020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 현재 70대에서 120대 지 총 4,486억원을 투입 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 강화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건의 로 확충하고, 도로청소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 세먼지를 줄여나가기로 친환경차보급 확대 선박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의무화 및 청소방법 개선을 통 해 미세먼지를 줄일 예 했다. 정이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 ●미세먼지 측정·분석부문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각 부문별 대책을 총망라해 국가 환경기준 미세먼지 경보 정확도 향상을 에 부합하는 『2020. 미세먼지 위해 측정·분석시스템 등을 개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선·운영한다. 밝혔다. 대기오염 측정기 5세트와 측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천시 정소 2개소를 새로 교체하고, 월 는 오염기여도를 바탕으로 지 경성 오염물질 감시기반을 구축 난 6월 3일 발표된 『정부합동 하는 등 대기오염 측정·분석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반영해 2015년부터 2024년까 또한, 차량운영시스템 개선 및 지 추진하는 인천시 제2차 대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 환경관리 시행계획의 목표 달 해 도로 재비산먼지 조사 시스 성을 담보하기 위한 중간단계 템도 개선한다. ●미세먼지 경보제 운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종합대책은 도로먼지 제거장치 120대로 확대 청소방법 통한 관리 추진 영부 기존 대책을 대폭 보강 시민건강 피해 최소 하고 신규 대책을 추가 월경성 오염물질 감시기반 구축 대기오염 분석시스템 개선 화를 위해 고농도 미세 해 수립됐다. 먼지 발생시 미세먼지 이번 종합대책을 토대로 시는 황산화물(SOx)을 2011년 대비 화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자동 위해성 및 시민 행동요령 홍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까 9,425톤 감축하는 한편, 신규시 차 운행 제한과 운행차 특별점 를 강화 한다. ○기타 부문 지 당초 계획 대비 1,161억원이 설의 피크 기준농도를 50% 강 검을 적극 추진한다. 증가한 4,486억원의 재정을 투 화할 예정이다.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대상 정화능력 확보를 위한 녹지공 입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정유사 등 대형 을 지게차, 굴삭기에 로더와 기 간 확대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 사업장 10개소의 「블루스카이 중기를 추가해 모두 1,850대를 기질 관리를 강화한다. 문별로 저감 대책을 시행할 계 협약」이행을 통해 질소산화물 교체할 예정이다. 공원·녹지 및 특색 가로수길 획이다. (NOx), 황산화물(SOx)을 2011 등록선박 1,078대에 선박 배 조성 등을 통해 2017년까지 300 ●발전 및 산업부문 년 대비 8,254톤 감축하고, 지역 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하도록 만 그루, 2020년까지 840만 그 발전소와 산업체, 공항, 항만, 배출허용기준 강화를 위해 영흥 하고, 저공해조치 미이행 차량 루, 2025년까지는 총 3,000만 그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미 화력의 친환경에너지 사용 전환 에 대해서는 2018년부터 운행을 루의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세먼지 등 저감을 위해 대기오 또는 1,2호기 최적방지시설 설 제한할 예정이다. ●생활주변부문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계기로 염물질 총량관리를 강화해 운영 치 및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다. 청소장비, 조직 보강과 도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 ●수송부문 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을 현 재비산먼지 제거작업 확대, 비 세먼지 저감과 대응에 최선의 재 66개소에서 75개소로 확대해 미세먼지 다량배출 경유차, 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2020년까지 질소산화물(NOx), 건설기계, 선박에 대한 관리 강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공직자 부조리 근절 일환 인천남동구, 청렴연극 공연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대강 당에서 조직 청렴문화 향상과 업 무 청렴도 증대를 위한 ‘청렴연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청렴연극의 제목은 ‘아버 지의 회상’으로 공직자인 주인공 은 관행적인 부패행동을 생각 없 이 해오는 인물이다. 어느날 대학 을 다니는 아들이 비리로 고발되 는 사건이 발생하자 괴로워하는 주인공이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 고 청렴한 공직자로 새롭게 출발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인천공항∼서울 심야버스 증편 배차간격 20분… 출퇴근 공항직원 편의 개선 기대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달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오 가는심야 노선버스를 16편에서 24편으로 늘려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인 증편 노선은 인천공 항∼서울역, 인천공항∼강남고속 버스터미널 구간이다. 이 구간 심야 노선버스 운행은 기존 각각 하루 8회(왕복 4회)에 서 12회(왕복 6회)로 늘어나게 된 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은 40분에 서 20분으로 줄어든다.

공항공사는 심야 노선버스가 송정역, 염창역을 경유해 김포공 항·강서구·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 부권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했다. 인천공항에서 심야 노선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작년 3만 7천여명 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지 난달 이용 승객은 4천6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 다. 공항공사는 24시간 운영이 가 능한 인천공항의 강점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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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심야 항공편 이용 여객 2만명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늘어나는 심야 승객의 육상 수송을 원활히 하려 이번 증 편을 결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 다. 공사 측은 심야 시간 노선 시간 이 맞지 않아 공항 안에서 노숙하 거나 택시 등 비싼 교통수단을 이 용해야 했던 승객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벽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 를 이용하는 출국 승객과 출퇴근 공항 직원의 편의도 개선될 것으 로 내다봤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인천 강화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다양 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강화도는 산과 바다, 갯벌과 농 촌 등 다양한 체험 관광지를 두루 갖추고 있고 수도권에서 거리가 가까워서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에 안성맞춤인 여름 휴가지이다. 또한 강화지석묘, 평화전망대 등 다양한 역사, 안보 관광지가 많아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 한 강화군에서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좀 더 색다르게 즐겨볼 수 있 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화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 는 게 바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 로 손꼽히는 강화갯벌이다. 갯벌 속 생태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면 강화나들길 생태 안내 프로그 램에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강화나들길 생태 안내 프로그 램은 강화나들길 코스 중 갯벌을 끼고도는 코스인 7코스와 8코스 를 중심으로 해안 생물과 주변 생 태를 관찰하며 걷는 프로그램이 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탐방을 계 획하고 있다면 ‘강화도 스티커투

나들길 생태안내~이벤트 놀거리 ‘가득’ 체험 관광 ‘다채’ 추억 만들기 ‘금상첨화’

어 남부지역 탐방’과 ‘박물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강화도 스티커투어 남부지역 탐방’은 남부에 위치한 7개 관광 지 중 5개소를 관람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면 참여 선물로 강화섬쌀 500g과 강화도 퍼즐을 받을 수 있 다. ‘박물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강화역사박물관과 강화전쟁박물 관에 비치된 체험활동지를 모두 완성하면 강화도 퍼즐을 참여 선 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강화도를 가장 손쉽고

‘월미 평화의 나무’ 큰 나무 등록 인천시, 리플릿 제작·배포 등 체계적 관리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인천 상륙작전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 상품 자원인 ‘월미 평화의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큰 나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큰 나무’는 「인천시 녹지보전 및 녹화추진에 관한 조례」에 근 거해 보호수로 지정되지는 않았 지만, 보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 는 수목을 등록해 체계적·조직적 으로 보존·관리하는 제도다. ‘월미 평화의 나무’가 ‘큰 나무’ 로 등록됨에 따라 시는 수목의 생 육상황을 연 2회 정기 점검하고, 기후변화 및 병해충 등에 적극 대 응해 원활한 생육조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별 확인 점검 사항 및 보호관리 조치사항을 기 록하는 등 관리 이력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수령이 245 년(2016년 현재)인 느티나무를 비 롯해 월미공원내 70년 이상 생존 하고 있는 6종, 7그루를 ‘월미 평 화의 나무’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밤낮으로 진행된 포 격에서 살아남은 나무가 있을까?’ 라는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해 인

천상륙작전 상황에서 살아남은 나무들을 찾아내 보존하는 것으 로 이어졌다. 월미공원 내 8종, 89그루의 큰 나무를 후보 수목으로 발굴해 전 문가 현장조사와 정밀 수령감정, 금속탐지 조사 등을 거쳐 인천상 륙작전 이전부터 생육(70년 이상) 하고 있다는 근거가 확보된 상징 성 있는 나무이면서 현재 왕성하 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이고 접 근성이 확보된 나무를 ‘월미 평화 의 나무’로 최종 선정했다. 시에서는 각각의 수목이 갖는 사연을 스토리텔링화해 관광 인 프라와 연계하고자 월미공원의 역사적 배경과 수목의 특성 등을 기초로 작가 및 숲해설가 등이 참 여해 스토리텔링 작업을 마쳤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오는 7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날 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월미 평화의 나무’가 인천상 륙작전의 감회를 상기시켜 주고,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알차게 돌아보는 방법인 ‘강화도 나들이투어 버스’ 이용료가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일요일에는 반값으로 할인된다. 강화도 나들이투어 버스를 체 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자 세한 사항은 강서관광(주)(☎032772-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설레는 여름방학 강화군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 은 어떨까??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금연대상시설 단속 연수구, 내달 1일부터 인천 연수구보건소가 다 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인천 시, 동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금연구역에 대한 흡연단속 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3개반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주·야간으 로 흡연단속을 실시하며, 인 천광역시연수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금연 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지하 철 출입구, 버스정류소, 학 교정화구역, 주유소, 택시승 차대 등 350개소 외 청소년 밀집지역인 PC방, 1천 제곱 미터 이상의 복합건축물 등 민원신고가 빈번한 금연시 설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다. 영업장 전체를 금연구역 으로 지정하지 않은 영업주 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에 따 라 170∼500만원, 국민건강 증진법에서 정하는 금연구 역에서의 흡연자는 10만원 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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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청년창업·수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道, 지자체 최초 역직구 청년창업지원사업 운영 청년 창업자 2개월 만에 10만불 외화벌이 ‘성공’ 최근 역직구가 수출형태로서 각광을 받으면서 한국의 수출신 화를 이어나갈 차세대 수출방식 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 분기 역직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4787억원을 기록하 며 4463억원의 직구(수입) 규모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문제는 청년 창업자의 경우 자 본금 확보가 어렵고, 사업에 대한 경험이 적어 창업을 해도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올 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련한 ‘청 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의 참여자들이 사업 개시 2개월 만에 약 10만 달러의 매출실적 성과를 달성해 화제다. 도의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 원사업’은 만 20세부터 39세의 청

년층을 대상으로 국내제품을 해외로 판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셀러 전문교육, 전문가 전담 멘토링, 창업 공간, 광고 및 마케 팅 프로그램, 배송료, 기타 세무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다. 도는 지난 3월 참여자를 모집, 최종 20명을 선발해 지난 4월부 터 각종 전문교육과 해외 판매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중 10명의 참여자가 신규창업에 성공해 4월 1만8550 달러, 5월 7만7264 달러 등 두 달간 총 9만5814 달러의 매 출액을 달성했다. 이 액수는 이베 이사가 운영하는 수출스타 프로 그램과 비교해 약 2~3배를 웃도 는 금액이다.

특히 국내 청년들의 교육수준 이 우수하지만 자본금이 없는 점 을 감안, 이베이코리아와 연계해 창업과 매출에 대한 접근성을 낮 추는 동시에 전문교육과 지원프 로그램으로 사업효과성을 확보하 는 데 주력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셀러 전문 교육’ 은 이베이코리아 측이 직접 운영 했으며, 이와 함께 교육기간 중 판 매 페이지를 생성, 해외 소비자들

포천시 행복주택 18가구 입주자 모집 9월 20일 당첨자 발표 12월 순차적 입주 포천시는 27일 신읍동 행복주 택 1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고 밝혔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신 읍 행복주택은 포천 중심부에 노 후 공무원 관사를 재건축해 중앙 도서관 포천체육공원 포천시청이 가깝다. 이번 임대료는 전용면적 20㎡

(계약면적 35㎡)인 경우 사회초년 생은 월7만원(보증금 2600만원) 부터 16만원(보증금 500만원) 사 이에서 입주자가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으며 주변 임대료 시세 보 다 20~40% 저렴하고 최장 10년 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에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 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

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직장에 다녀 야 하고,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 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 해야 한다. 접수는 온라인(LH?SH 홈페이 지) 등에서 7월 14부터 18일까지 진행, 9월 20일 당첨자를 발표한 다.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 으로 시작된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에게 직접 판매를 진행함은 물 론 원활한 거래가 성사 될 수 있 도록 전담 멘토가 꼼꼼히 케어를 실시했다. 대학을 졸업해 평소 전자상거 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참여자 유정은씨(여, 29)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은 꾸준 히 있었지만 막상 어떻게 사업을 진행해야할지 몰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자상거래 운영 사 업에 대한 확신과 함께 국내 제 품을 해외로 수출시킨다는 보람 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5월까지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역 직구 사업을 통한 청년 사업자들 의 활약은 큰 희소식”이라며 “앞 으로 매출액뿐만 아니라 참여자 들의 이익(마진)을 증가시켜 사업 의 영속성을 강화시키도록 최선 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미래첨단 산업 인재 육성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개소 청년창업의 요람이자 미래첨단 산업을 주도할 안양창조경제융 합센터(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27번길 11-41/이하 창조경제융 합센터)가 27일 개소했다. 안양시가 사업비 277억원을 들 여 건립한 창조경제융합센터는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다. 연면 적 14,792㎡인 이 건물에는 청년 층 창업을 전문으로 지원할‘청년 공간 A-큐브’가 3층에 들어서 있 고, 나머지 층에는 창조산업의 핵 심이라 할 ICT(정보통신산업)기술 기반 강소기업 70개 사(社)가 입 주해 있다. 이중에서도 청년공간 A-큐브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층을 지원하게 될 창조경제융합센터의 심장이다.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하 는데 필요한 기술, 마케팅, 투자 등 을 서포팅 하게 되며, 개방형협업 공간과 세미나실, 1인 오피스와 중·소회의실, 오픈 무대 등 이에 필 요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DVD 관외 대출서비스

나눠 쓰고 바꿔 쓰고 사랑 나눠요 파주노인복지관·이마트 운정점 플리마켓 수익금 괘척 파주시노인복지관과 이마트 파주운정점이 지난 25일 이마 트 파주운정점에서 ‘4989 운정 플리마켓’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중고 물품을 사 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를 말 한다. 파주운정 지역주민이 가 정에서 사용 가능한 중고 생활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구 입해 자원을 절약하고 건전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고자 시작 했다. 이날 판매한 수익금 전액 125만원은 파주지역 독거어르 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노인복 지관과 함께해 어르신이 직접 만든 모자, 악세사리 등 완초공

예 작품도 판매했으며, 노인복 지관 기관홍보부스도 마련해 복지관 사업소개 등 노인복지 이해를 도왔다. 또한 돌림판 경품이벤트, 어 린이 대상 팔찌 만들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음 료수, 팝콘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 는 축제의 장이 됐다. 임창덕 파주시노인복지관장 은 “좋은 행사를 준비해 준 이 마트 파주운정점과 함께해 주 신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 며 “판매수익금은 저소득 독거 노인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 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산시는 시 승격 30주년과 안 산시 30번째 도서관 ‘안산미디어 라이브러리’의 개관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의 기회 제공과 도서관 자료 활용 의 다변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 터 DVD 관외대출을 전면 시행한 다고 27일 밝혔다. DVD 대출은 도서관별 1인 2개 이며(대출권수에 포함), 대출기 간은 2주이다. 단, 도서와 달리 예 약, 연장, 상호대차 서비스 등이 제한되니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iansan.net) 공지사항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여주시, 취업욕구 충족 장애인 일자리 설명회

유커들은 북한이 보이는 관광 지 애기봉과 자연산 해산물만 판 매하는 대명항에 방문해 보고 싶 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기원 공보담당관은 “최근 관 광팀에서 김포시 관광 코스 개발 에 주력하고 있고 외국인 대상 관 광해설사도 선발한 만큼 그에 따 른 홍보가 수반될 수 있도록 여러 홍보이벤트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사회와 협력해 과 천 경마장 방문객 대상으로 김포 시 관광지 및 특산물 홍보 이벤트 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지난 24일 ‘제2회 여 주시 장애인 일자리설명회’를 성 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리 설명회는 취업취약 계 층인 장애인의 다양한 취업욕구 충족 및 직업선택의 기회와 경제 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의 경험을 확대하고 자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 이하는 행사이다 이력서컨설팅, 구인구직 상담, 현 장면접 참여하는 등 취업 정보를 알 려주고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이력 서 컨설팅, 네일아트, 타투, 꽃차시 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많은 구직 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 현장등록자는 118 명, 면접응시자는 81명, 2차면접 예정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또 한 면접참여 연령은 청년층과 중 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 가 지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김포시 “유커 절대 놓치지 않을 것” 현대프리미엄아울렛서 중국 관광객 유치 이벤트 진행 김포시가 유커(游客) 관광객 유 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아직 김포시를 잘 모 르는 유커들 대상으로 공항에서 김포알리기 홍보 이벤트를 펼친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김포 안에 들어온 유커들 대상으로 애기봉, 장릉, 대명항 등 주요 관광지를 홍 보하며 김포를 알렸다. 이번 이벤트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과 협력해 이루어 진 것으로 SNS 캐릭터 포미포수 와 사진찍기, 룰렛게임, 관광지 도 배부 등 각종 홍보활동을 펼 쳤다.

안산시도서관 7월부터

문제아에서 행복 전령사로 변신 의정부 준법지원센터 의형제봉사단 눈길 73사단 남양주지역 참전용사 보훈행사 육군 73사단은 23일 관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 35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사진= 연합뉴스 6·25 전쟁 66주년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참전유공자들이 열병식하는 모습.

현미경 점검으로 재난심술 차단

과천비전 2040 성장 계획 첫단추 시민포럼회 성료

가평부군수, 기상이변 대비 취약지 특별안전점검 안전사회를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기 위한 현 미경 점검이 전개됐다. 가평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여름철 태풍, 집중호 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망을 구축 하고자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 일 밝혔다.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과 폭 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망 확보를 위해 실시된 이번점검은 부군수(한연희)가 직접 현장을 찾 아 꼼꼼한 점검으로 재난관리대 비책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 확인은 아파트건설 공사현장, 절·성토가 수반되는 급 경사지 공사장, 장마철에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 는 허가지, 하천정비사업장 등 10 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실 시됐다.

점검은 세밀하고 꼼꼼했다. 구 조물 관리 상태 및 공사장 주변 지 반침하·균열 여부는 물론 비탈면 토사유출 방지시설 설치여부 등 과 수방 및 안전시설관리까지 확 인해 재난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현장소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과 같이 호우에 대비한 배수처리 기능, 긴급대피계획, 안 전관리인력 확보계획, 수방자재 확보 상태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문에 대해서는 토론을 통해 개 선방향을 제사해 안전의 틀을 마 련했다. 특히 한 부군수는 ″온난화로 예 측할 수 없는 재난이 지구촌 곳곳 에서 발생되고 있다″며 ″소홀함 과 괜찮겠지 하는 안이함과 불감 증이 큰 재난을 가져오는 만큼 현 장 확인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제거해 재난 없는 가평을 이뤄 가 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과천시는 “과천비전 2040 성장 계획”수립을 위한 과천 시민포럼 단 첫 토론회를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 혔다. 이날 토론회는 여론조사·분석 및 참여적 회의진행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와 사단법인 디 모스에서 전체적인 토론회를 주 관하였으며, 지난 4~5월 과천시 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 된 시민포럼단원과 과천시 정책 자문기구인 과천미래비전자문위 원 등 총 56명이 찬여한 가운데 3 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느끼는 과천의 이미지와 과천에 대한 인 식공유를 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미래 과천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 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한 다양 한 정책방안을 제시·발표해 보 고 제시된 방안에 대해 전체 참여 자들의 공감도를 확인해 보는 시 간으로 진행되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의정부 양봉환 준법지원센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에 터장은 로비에 특이한 박스가 서 뮤지컬 공연을 위한 노래와 하나 놓여 있었다 그것은 희망 춤을 배우며 매월 양주시 소재 성빈첸시오 요양원에서 봉사 학용품 기부함이 그것이다. 27일 의정부 준법지원센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어 요양원에서 화장실 청 는 희망 학용품 기부함은 지난 5월 부터 보호관찰청소년, 직 소, 풀 뽑기 등 일을 할때 요령 원, 법사랑 위 원 들 이 잠자는 연필 공책 모아 빈민 아동에 희망 교 육 환 경 뮤지컬 공연 요양원 봉사 등 변화된 모습 이 열악한 해외 빈민국 아동에게 희망날 을 피우던 아이들이 할머니들 개를 달아주기 위해 집에서 잠 치매 설문지를 작성하는 일에 자는 연필, 공책, 가방 등을 기 서 귀가 잘 안들리는 할머니들 을 위해 무릎을 꿇고 눈을 마주 부하는 함이다. 이번 의정부 준법센터는 오 치며 또박또박 발음하고 몇 번 는 11월에 보호관찰 청소년 10 이나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기 명으로 구성된 3기 의형제 해 도 했다 한편 의정부 준법센터 관계 외봉사단이 기부함에 있는 학 용품을 가지고 라오스로 떠나 자는 “의형제 해외봉사단이 서 그곳 아이들과 데칼코마니, 희망기부함의 학용품으로 해 꼴라주 등 다양한 미술수업을 외빈민국 아동들과 함께 미술 수업을 하면서 서로서로 자신 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의형제해외봉사단 들의 꿈을 위한 희망날개를 달 은 최초의 보호관찰청소년 1기 아주는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 봉사단은 2014년 캄보디아에 도 봉사단 아이들과 지지고 볶 서 2기 봉사단은 2015년 필리 는 내 자신의 모습에 가만히 핀에서 위생·미술수업, 벽화 제 미소를 지어 봅니다”라고 말 작, 가옥신축, 환경보호활동 등 했다. 김승곤 기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ksg@sisailbo.com 또한 지난 3월 부터 천주교

선열의 희생 정신 기리며 의정부 청소년육성재단 호국·보훈 캠페인 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 자체 동아리 ‘신바람나누미’는 호국·보 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25일 의정 부시 행복로에서 청소년 호국·보 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 혔다. 청소년수련관 자체동아리 ‘신 바람나누미’는 타인과 지역사회 를 위해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여 건강한 인성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 재능, 능력 등 자아실현 욕 구를 만족시키는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진 봉사동아리 이다. 지난 4일 호원동 행정복지센터 벽화그리기 봉살활동에 이어 실 시된 봉사활동은 현충일 및 한국

전쟁, 연평해전의 역사인식과 6 월 기간별 호국·보훈 행사홍보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고 청소년 들이 참여해 함께하는 호국·보훈 의 달을 만들기 위해 호국·보훈캠 페인을 실시했다. 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 단 대표이사는“신바람나누미의 청소년 호국·보훈 캠페인으로 청 소년들이 안보의식을 높아졌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숙 된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 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 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충남도, 체전 밝힐 ‘성화’ 봉송 주자 모집 도내 거주민 540명 선발…7월 11일까지 시·군 통해 신청 충남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 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를 봉송 할 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화 봉송 주자 선발 인원은 주주자 108명, 부주자 108명, 호위주자 324명 등 모두 540명 이다. 전국체전 성화는 오는 10월 3일 경기도 강화군 마니산 참 성단에서 채화하고, 장애인체 전 성화는 같은 날 아산 현충사 에서 채화한다. 채화된 성화는 각각 270명 의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 전 봉송 주자가 도내 곳곳 800 ㎞에 달하는 거리를 함께 달린 뒤, 전국체전 성화는 7일, 장애 인체전 성화는 21일에 대회 개 막을 알리며 아산 이순신종합 운동장을 밝히게 된다. 신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11 일까지 거주지 관할 시·군 체 육 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태안군 ‘스마트 농업’ 선두주자로 ‘우뚝’ ICT 활용 ‘간척지 염농도 실시간 측정시스템’ 개발, 이달부터 시범운영

편, 이메일을 통해 15세 이상 도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시·군별 신청자를 대상으 로 심사 후 최종 봉송 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체전은 10월 7일 부터 7일 동안, 전국장애인체 전은 10월 21일부터 5일 동안 도내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 최된다.

태안군이 간척지 영농에 종사 하는 농업인들의 가뭄피해 예방 을 위해 간척지 염농도 실시간 측 정시스템을 개발, 시범서비스에 나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 터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간척지 제염방법 연구의 일환으 로 이원간척지 수로에‘스마트 염 도계’ 를 설치하고 시스템 안정화 를 거쳐 이달부터 간척지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시간으 로 염농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태안군에서는 지난해 가뭄으로 간척지 염농도가 높아져 해당 지 역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염농도의 실시간 측정이 어려워

농민들이 염해에 미리 대응하기 가 어려웠다. 특히 이원간척지는 1,199ha의 넓은 면적으로 미사와 모래가 많 고 지하수위가 높은데다 농업용 수도 충분치 않아 벼 재배 시 피해 가 자주 발생, 염농도를 실시간으 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간척지에 실시간 염 농도 측정시스템을 개발키로 하 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 지난 17일 원북면 황촌리와 이원면 포 지리의 교량에 스마트 염도계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 염도계는 관리자가 설 정한 특정 시간마다 간척지의 염

도값을 측정해 전광판에 출력한 후 농업기술센터로 전송하며, 염 도값에 문제가 있을 경우 관리자 에게 자동 통보해 용수 보급 등 신 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일일 염도값 동향과 시스 템 현황을 매일 1회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고 PC나 스마트 폰 등으로 염도값을 조회할 수도 있어 간척지 농민들에게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군은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무인자동공중포충 망 시스템과 스마트 염도계, 실시 간 도열병 포자채집기 등을 개발, 농민들의 고충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며“태안군이 정보통신기술

서산시 문화회관, 음악극 ‘천변살롱’ 공연 개최

활용 농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 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농업에 접목할 계획” 이라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철원군, 군부대-한국토지정보공사 합동 지적조사 강원 철원군은 최근 군부대 협 조를 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와 합동으로 서면 자등 2~5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조사 측량을 실시 했다” 고 밝혔다. 27일 철원 한국국토정공사에 따르면 이번 촬영한 고해상도 정 사영상을 기반으로 필지별 이용 현황을 분석해 지적재조사 측량 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적재조사 측량 시 현지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이

줄어들어 사업기간 단축 효과가 예상되며 재조사측량 성과의 정 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군 관계자는“드론으로 촬영한 고해 상도 영상자료를 활용하면 토지 소유자간 경계결정 협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향후 추진 될 지적재조사 사업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아산시,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 대상자 수시모집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개설 오는 9월 8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요리교실 개최 을 위해 개설됐다. 강사는 세계평화연성연합 요리 전문가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 여되며, 수강 대상은 결혼이주여 성으로 한국에 정착한 지 2~3년 이내의 새내기 새댁들이다. 최연택 회장은“결혼이주 여성 들이 자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한 국요리에 대한 생소함과, 한국요 리 특유의 향, 그리고 가족의 선호 음식에 대한 정보 부재로 종종 고 부간, 부부간 다툼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요리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고 밝혔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서산시 문화회관은 한국 가요 사를 재조명한 독특한 음악극 시 리즈로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전 회 매진을 기록했던 음악극 ‘천변 살롱’을 다음달 28일과 29일 양 일간 개최한다. 예매는 다음달 11일 오전 9시 부터 서산시청·서산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천변살롱은 낭만과 향수가 깃 든 1930년대 살롱을 고스란히 무 대에 담아 오빠는 풍각쟁이, 엉터 리 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의 음악 을 중심으로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한다. 특히 드라마와 예능에서 맹활 약하며 대세배우로 떠오른 탄탄 한 연기력의 씬스틸러 실력파 배 우‘황석정’씨가 출연해 사랑스 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930년대 경성으 로의 시간여행이라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해 관객들을 사로잡 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교복 입고 모교 찾은 구청장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와 세계 평화여성연합 충남도지부가 다문 화가정을 위한 요리교실을 열었다. 27일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첫 수업을 시작 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격주 목요 일마다 요리교실을 개최하며, 된 장찌개와 김치찌개 등 찌개류, 김 치와 멸치조림 등 밑반찬류, 명절 때 필요한 전 붙이기, 자녀들의 간 식 만들기, 야외활동 시 필요한 김 밥 말이 수업 등을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은 결혼이 주여성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요리로 인해 발생하는 애로사항 을 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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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가운데)이 자신의 모교인 대성고를 찾아 후배를 격려하고 있다. 교복을 입고 온 허 구청장은 민주화 세대를 거치며 정치에 입 사진=연합뉴스 문한 인생역정을 들려주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유성구는 설명했다.

충남도, 보건진료소 ‘보안시스템 강화’ 8월 완료 도내 도서 및 오·벽지 진료소 233곳에 무인경비시스템 등 보강 충남도가 도서와 오·벽지 보건 진료소에 대한 방범 및 보안시스 템 보강 작업을 오는 8월까지 모 두 완료한다. 도는 보건진료소 안전 관리 강 화를 위한 보안시스템 설치 등 안 전대책을 마련, 중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도내 보건진료 소 근무자 99% 가량이 여성이고, 이 중 상당수가 홀로 거주하며 근 무하고 있어 범죄 피해 위험성에 노출돼 방범 및 보안시스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했다. 실제 도가 최근 보건진료소 방 범 및 보안시스템 설치 상황을 조 사한 결과, 233곳 중 무인경비시 스템이 설치된 곳은 191곳으로 나 타났다. 또 CCTV는 61곳, 비상벨은 87 곳, 방범창은 86곳에 설치된 것으 로 집계됐다. 무인경비시스템은 82%가 설치 돼 가동 중이나, CCTV나 비상벨, 방범창 중 한 가지 이상 설치되지 않은 곳은 67%에 달하는 셈이다.

도서 보건진료소 9곳 중 8곳에 는 CCTV와 방범창 등이 모두 설 치돼 있고,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 됐다. CCTV와 방범창이 설치되지 않 은 당진 대난지도의 경우는 남자 보건진료소장이 근무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59개 보건진료소에 대해 무인경비시스 템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보강키 로 했다. CCTV는 176곳에 신규 설치 또 는 보강하고, CCTV 카메라도 추 가로 설치하며, 방범창은 96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총 투입 예산은 4억 8750만 원 (시·군비 2억 4375만원 포함)으 로, 도는 다음 달 중 사업비를 교 부하고, 8월 중 보안시스템 설치 및 보강 작업을 모두 완료할 방침 이다. 도 관계자는“최근 섬 지역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한 데다, 여름 휴 가철 관광객 등 외부인 유입이 증 가함에 따라 섬 지역과 취약지 보 건진료소장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 감이 증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 이 라며“각 보건진료소의 방범 및 보 안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각 보건 진료소장들이 더욱 안심하고 근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아산시는 가정 내 해결하기 힘 든 다양한 어려움을 지닌 가족에 게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역량 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 스를 지원하는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은 아 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기준 중위 소득 72% 이하의 취약·위기가 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 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아 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되고 사업을 신청하면 상담 및 가정방 문 등을 통해 대상자를 결정해 취 약·위기가족이 가진 복합적 문제 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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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안상수 시장 “시립예술단 중심 돼 문화향유권 선사할 것” 창원시립예술단 높은 수준 공연, 해외 교류활동 물꼬 틀며 문화예술특별시 기대감 더해

전국 최대 살구주산지 영천살구, 본격출하 전국 최대의 살구주산지인 영 천의 만금살구가 6월말부터 본격 출하된다. 살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처음으로 출하되는 과일로 영천 의 살구재배 농가는 223호, 면적 은 56ha로 명품 살구재배로 유명 하다. 영천의 대표적인 살구품종인 만금살구는 황금빛깔로 입맛을 돋우며, 다른 살구에 비하여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과 씨가 분리 가 잘되어 먹기도 쉽다. 만금살구 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데, 숙 성될수록 단맛이 강해져서 다양 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만금살구의 역사는 약 25년 정도이며, 영천지 역에 맞게 변형된 우량품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고소득 작물이다. 살구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건강에 효과적으로 피부를 윤 기 있게 하고 주름개선, 기미제거 에도 효과적이며, 변비해소에 좋 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비타민A가 풍부하여 야맹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 게 하는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창원시, 아빠와 함께 야구장나들이 선착순 모집 창원시는‘프렌디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행사로 25일 오후 아 빠와 자녀 등 90여 명이 마산야구 장에서‘NC다이노스 & KIA 야구 경기’ 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야구장나들 이가 쉽지 않는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신나 게 응원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부자(父子)간의 친밀감도 높 여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처음으로‘아빠랑 야구장 나들이’ 에 참여한 한 아동은“평 소에 TV를 통해서만 보던 야구경 기를 아빠랑 직접 야구장에 와서 관람하니까 너무 신기하기도 하 고, 무척 재미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창원시가 오는 7월 1일‘문화예 술특별시’선포를 앞두고 본격적 인 분위기 결집에 들어간 가운데 창원시립예술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운영목표를‘시민공감’ 으 로 정한 시립예술단은 지역문화 예술의 선도적 역할수행과 문화 예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 해 총 100여 회의 공연을 통한 시 민들과의 만남을 계획했다. 또 창

원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뮤 지컬과 오페라, 발레 등 대규모 종 합무대공연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창원시의 세 계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에 따 른 문화교류에도 앞장선다는 계 획이다. 우선 시립예술단의 공연 횟수 가 늘어난 것은 물론 수준은 높아 지고 다채로워졌다. 실기평정 횟 수와 징계, 연습실 문제로 2년 가

까이 겪어온 갈등이 정상화되면 서 시민의 문화갈증도 해소했다. 또 지역 시장을 소재로 한 창작공 연도 펼치는 등 창원문화예술의 감초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따라서 지난 2014년도에 54회 에 그쳤던 3개(시립교향악단, 합 창단, 무용단) 예술단의 공연은 지난해에는 전해에 두 배가 넘는 119회에 이르렀고, 올해에는 6월

중순 현재 63회를 기록하며 지난 해 수준의 절반을 넘어섰다. 여기 에 더해 창원시가 7월 한 달간을 문화예술행사 특별기간으로 정해 놓고 있어 공연 횟수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일 성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친 시립무용단의 창 작공연‘응답하라 1415, 덤’ 은시 립예술단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백미였다. 수개월간의 준비과정

과 지역을 이해하며 내놓은 작품 지난 4월 유럽출장에서도 로마대 은 새로운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사관과 파리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시립예술단을 서로 교환해 문화 수식어도‘덤’ 으로 받았다. 이러한 분위기를 방증하듯 안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해달라 상수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 자 고 당부한 연장선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시 리에서‘시립예술단의 지휘권 강화’를 지시했다. 안상수 시장 립예술단의 해외 교류활동도 물 은“시립예술단에는 교향악·무 꼬를 틀었다. 오는 8월 시립소년 용·합창·소년소녀합창 단 등에 소녀합창단이 중국의 마안산시와 4명의 지휘자가 있는데 앞으로 지 동릉시를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휘자와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시립교 이들의 지휘권을 확립할 것” 이라 향악단이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 면서“단원들의 문제점이라든지 는‘ASIA ORCHESTRA WEEK 에 초청받아 한국을 대표해 예술단의 개혁방안 등을 분기에 1 2016’ 회씩 업무보고를 받고, 수시로 지 참가한다. 또 같은 달에 시립합창단은 오 휘자가 직접 시장과 독대하는 등 언제든지 문제점을 개선할 것” 이 스트리아 그라츠시 초청으로 현 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라고 힘을 실었다. 안상수 시장은“문화가 있는 삶, 또 안상수 시장은 참석한 시립 예술단 정기공연에는 끝까지 자 예술이 흐르는 도시야말로 시민 들에게 품격 높은 생활과 자긍심 리를 지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며“공연의 수 창원시립예술단은 창원시와 세 을 심어 줄 수 있다” 계 지방정부와의 문화교류 선봉 준이 높아진 시립예술단이 중심 장 역할도 맡았다. 안상수 시장 이 돼 문화예술특별시에 걸 맞는 을 시민들에게 선사 이 세계 지방정부와의 우호강화 ‘문화향유권’ 고 말했다. 를 밝히며 문화교류, 관광교류, 학 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생교류, 경제교류를 내세워 왔고,

부산시,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개최 미래세대 청소년과 소통 확대 위해 마련, 7개 팀 공연

“우리가 키운 감자에요”

경북 영주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스쿨 팜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한 뒤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일만 유람선 타고 ‘포항밤바다’ 매력에 빠져보세요 밤바다 운항 개시, 영일만 바다 유람관광상품화 올해 1월부터 주간에만 하루 2 회 운항을 해오던 관광유람선(러 브크루저)이 지난 24일부터 첫 야 간운항을 시작, 영일만의 색다른 밤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야간운항은 매주 금요일과 토 요일, 일요일만 저녁 7시에 운항 한다. 지난 21일 시범운항 때는 200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승선 하여 야간유람선 운항에 대한 큰 호응을 나타냈다. 영일대해수욕장과 POSCO, 영 일만항의 야경 등 지금까지 맛보 지 못했던 진풍경을 바다위 선상 에서 체험해 보는 색다른 맛에 흠 뻑 빠져들었다. 밤바다 유람의 백미는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 상가에서 뿜어내 는 불빛과 POSCO의 공장 경관조

명 불빛이 일렁이는 밤바다 수면 과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으로 시 민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내 기에 충분했다. 영일만 관광유람선은 길이

32.1m, 너비10.56m, 승선인원 4 백명의 258톤으로, 동빈내항 정 박지에서 출발해 영일만권내 POSCO와 영일만항, 호미곶앞 바다를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로 서 주말에는 토·일요일에는 2 시간30분 코스로 운항을 하고 있

다. 평일에는 1시간40분, 이번 야 간코스는 1시간50분간 운항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 1일부터 중소형 크루즈선 6대를 운항해 온 운하크루즈는포항운하를 따라 동 빈내항과 송도앞바다를 돌아오는 코스로서 년간 20만여 명이 이용 하는 포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운하구간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곤돌라를 도입키로 하는 등 유람상품의 다양화를 기해나 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영일만을 중심 으로 하는 관광유람선 운항이 더 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해양레포 츠의 확산 등을 통해 명실공히 해양관광도시 다운 면모를 갖추 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부산시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 산 중딩 樂 페스티벌‘우리는 밴드중2다!’. 미래세대인 청 소년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 한 것으로 오는 8월 4일 저녁 7시 30분 광안리해수욕장 특 설무대에서 2016 부산바다축 제 정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다. 참가대상은 부산 지역 중 학생 밴드로 최근 3개월 이 내 촬 영 한 연 주 동 영 상(4 분 이내)과 지원서를 이메일 (busanbadatv@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는 부산 시인터넷방송 바다TV(www. badatv.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접수는 오는 7월 7일 오 후 6시에 마감한다. 부산시는 접수된 연주 동영 상을 시 인터넷방송 바다TV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하고 오 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 주일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다. 온라인 투표(60%)와 내부 심사(40%) 결과를 합산, 페스 티벌 무대에 서는 최종 7개팀

을 선정, 발표한다. 결과는 7월 21일 오전 10시 바다TV 홈페 이지에 게시한다. 중딩 樂 페스티벌‘우리는 밴드중2다!’ 는 2016년 부산바 다축제 기간인 오는 8월 4일 저녁 7시 30분 광안리 해수욕 장 특설무대에서 자리를 마련 한다. 예선을 통과한 7개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들이 각 10 분씩 자유로운 구성으로 무대 를 책임진다. 부산시는 시 인 터넷방송 바다TV와 유스트림,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페스티벌 전 과 정을 생방송할 계획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담양군, 정부 3.0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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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미래산업 육성 주도적으로 나서야” 전남지사, 조선·해운 등 주력산업 관리 당부… 균형 발전위한 ‘격차 완화 목표제’ 제안

‘죽향 문해교실’ ‘태극기 그리기’로 나라 사랑운동 실천 담양군이 6월 호국보훈의 달 을 맞아 올바른 국가의식을 함 양하고 애국심을 고취 하고자 정부 3.0 찾아가는 서비스 ‘죽향 문해교실’에서 태극기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담양군에서 실시하는 ‘죽향 문해교실’은 저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 강사를 파견해 한글을 익히는 평생교 육사업으로 현재 35개소에서 340여 명의 어르신들의 참여 속 에 한글과 건강관리법, 기초 상 식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 여 드리고자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 다. 군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극기 그리기 수업 을 통해 우리나라 국기는 어떻 게 생겼는지, 대한민국이 존재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짐 으로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 다. 죽향 문해교실 수강생인 김모 할머니는 “처음에는 내 이름 석 자도 못 썼는데 이제 글도 읽을 수 있고 태극기도 그릴 줄 알게 되어 진정한 대한민국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건강 이 허락하는 한 선생님과 오래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교육부 성인문 해교육 지원사업에 공모해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작년에는 찾아가는 죽향 문해교실이 칸 막이 없는 행정, 찾아가는 서비 스를 지향하는 정부 3.0 시책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내남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에서 열린 ‘시·도지사 정책협의 회’에서 미래산업의 육성 여건 조 성, 연쇄 사양화에 접어든 조선· 해운 등 기존 주력산업의 세심한 관리에 당이 주도적으로 나설 것 을 부탁했다. 또한 계층·세대·지역 간 격차 완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당 차원 의 ‘격차 완화 목표제’ 추진을 제 안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우상호 원내

계(784세대)에 이어 월남 3단계에 해당하는 내남지구 조성이 마무 리되면 동구 남부권에 2600여 세 대 규모의 새로운 주거타운이 탄 생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인근에 1400여 세대 규 모의 선교지구와 2200세대 규모 의 용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동 시에 추진 중이어서 대규모 신 도심 주택단지 조성으로 약 1만 60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향후 주 택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최대 한 앞당겨 연내 주택사업 착공 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 원을 펼치겠다”면서 “동구다목 적체육관 건립, 광주천~너릿재 연결산책로 공사 조기 완공 등 입주민들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 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문했다. 이어 “계층·세대·지역 간 격차 완화와 균형발전이 더 미룰 수 없 는 초긴급 국가과제이자 더불어 민주당의 정체성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당이 앞장서 국회 상임위 별 격차 완화 목표제를 실시하는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제안했다. 또한 전남의 시급한 현안인 부 족한 SOC 확충과 서남권 신공항 인 무안공항 활성화, 섬의 행정 력·치안력 및 의료체계 확보 등에 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 은 △지방소비세율 및 지방교부 세율 인상 등 지방재정을 확충토 록 하는 ‘지방재정 개편안’ 추진 △전국 시·도가 안전한 지역사회 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미세먼지 관련 정부 와 지자체 간 공동 협력 △지방정 부의 자치권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공동제안문을 당 에 전달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전남도청 자원봉사단 어르신 봉사활동 구슬땀 전남도청 자원봉사단은 지 난 25일 노인요양시설인 화순 소향원·영산노인요양원을 찾 아 무더위를 날리며 봉사활동 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휴일을 이용해 봉사활동에 나선 김영선 행정부지사와 도 청 봉사단원 30여명은 생활관 환경정리와 주방 청소, 침구 세 탁, 목욕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영선 부지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생활관 내부와 주방 시설을 청소하고 어르신 목욕을 시켜드리면서, 어르 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행복 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광주시 동구, 사업자 선정… 올 하반기 착공 ‘가시화’ 지난해 8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으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침 체 등으로 사업자 모집에 난항을 겪었던 광주 동구 내남지구가 지 난 24일 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진 아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본 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동구는 10만9460㎡ 규모의 내남지구에 총사업비 452 억원을 들여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을 갖추고 오는 2018년 하반기 아파트 입주를 목 표로 1150가구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남지구는 국도22호선과 연접 한 교통 편리성, 광주천과 무등산 국립공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 경 그리고 단설유치원 개원과 초 등학교 개교 등 최적의 교육환경 으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입 주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 로 기대된다. 특히 이미 입주를 마친 월남1단 계(654세대)와 입주 중인 월남2단

대표와 이낙연 도지사, 박원순 서 울시장 등 당 소속 시·도지사 7명 을 비롯해 박영선 참좋은지방정 부위원장, 변재일 정책위의장, 김 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과 김태년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더불 어민주당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 진입에 따른 미래형 주력산업 육 성을 주도하고, 조선·해운 등 주 력산업의 연쇄 사양화에 담대하 고 세심한 관리를 해줄 것”을 주

자두와 살구의 만남 ‘플럼코트 첫 수확’

전남 나주군 금천면 하모니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플럼코트를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 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의 장점을 골고루 이어받아 만든 새로운 과일 종류로 살구의 맛과 자두의 향기 사진=연합뉴스 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남원시, 불법 유착 관계 토사 매각 철저히 밝혀야 체육시설부지 사업 토사 무자격 업체와 계약 체결 짜 맞추기식 주장 의혹제기 민원에도 모르쇠 일관 남원시가 향교동 체육시설부지 조성사업에서 발생되는 토사 및 골재의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 서 허가도 없는 업체에 불법으로 토사 및 골재를 매각하는 어처구 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남원시는 지난달 26일 감정가 1 억 1400만원의 토사물량을 감정 가의 41.7%인 4750만원에 보성 건설 산업주식회사에 수의계약으 로 매각처분했다. 시는 두 차례의 경쟁 입찰을 실 시했으나 입찰참가자가 없어 수 의계약을 실시하면서 지역 내 25

개 사업자에게 수의계약자모집을 위한 견적서 제출요청서에 골재 선별 및 세척 등이 신고 되어 있는 특수조건을 구비한 사업자들은 참가해 줄 것을 공문으로 발송했 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인결과 보성건설산업 (주)은 시가 제시한 조건은 갖췄 으나 정작 필요한 골재채취허가 가 없는 업체로 밝혀져 불법업체 에 시가계약하는 꼴이되었다. 시 담당부서와 담당자의 오판 으로 범법사업자와 사업상 전과 를 기록하는 오명을 입게 될 위기

에 처해 있다. 보성건설산업(주)은 광물채취 (장석)사업자로 시가 제시한 특수 조건의 사업자로 등록 및 신고는 되어 있으나 이는 광물채취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암과 토사 등 부산물처리를 위한 허가이며 남 원시 고죽동 산75, 산76, 산72-2, 산77-1 번지 등에서 생산되는 부 산물처분에 대한 허가이고 추가 로 등록 및 신고내용의 별도사업 허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산림골재사업의 허가부 서와 골재사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들은 현재 보성건설산업(주)에서 보유한 허가사항으로는 외부에서 토사를 반입해 이를 파쇄나 선별 및 세척을 할 수 있다고 담당자는

말하지만 그것은 골재체취허가를 취득한 업체가 가능하고 허가가 없는 업체는 불가능하며 또한 허 가자도 허가지 외 타지역에서 반 입을해서 선별세척을 하고자할 때 는 등록을 해서 골재를 생산 판매 할 수 있다고 알고있는데 남원시 는 당초 무자격 사업자를 입찰 자 격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입찰 조건에 해당되니 입찰하라는 공문 을 발송 하였고 무자격 업체는 입 찰에 참가하여 입찰이 되어서 남 원시와 본 계약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본 기 자는 잘못을 수차례 지적 하였으 나 업체와의 어떠한 이해관계가 있는지 몰라도 일방적으로 자신 들의 주장대로 계약을 성사하고

진도군, 규제·대민 접점 공무원 맞춤형 교육 실시 진도군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규제학 회 연구위원장이며, 규제개혁분 야 전문가인 이민창 조선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대민 접점 공무원 서비스 마인드 제고와 규제개혁’ 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규제개혁 동영상 시 청, 진도군 규제개혁 현황과 문제 점, 서비스 마인드 제고 및 대민접 점 공무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 후 교육 참석자와 규제개혁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창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 해 진도군 기업애로와 시민 불편 사항 등을 해소 할 수 있는 공무원 들의 적극적 행정 태도 변화를 강 조하면서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 에서 느끼는 작은 규제 하나하나 에 관심을 가지고 발굴 개선함으 로써 피부로 와 닿는 규제개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이 역량 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말았던 것이다. 관계법령해석도 자신들의 생각 외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기준 과 자격에서 미달되는 공무원들 에게 어려운 업무수행을 하게 함 으로서 남원시의 재정과도 연결 되는 계약문제에서 의혹제기와 커다란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 인다. 의혹제기의 중심에 있는 본 기 자는 “시 담당자들은 본인들의 생 각과 판단이 옳다고 강력히 주장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상식을 벗 어난 짜 맞추기식 주장에 불과하 고 보성건설산업(주)은 웅덩이에 슬러지를 매립하는 불법도 타부 서의 일이라며 모르쇠하고 있어 의혹제기를 증폭시킨다며 여기저 기서 돌출되는 행정집행의 오류 에 대해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 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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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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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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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브렉시트發 경제위기 대응 신속·강력해야 연초 저유가와 중국의 성장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흔들렸던 글로벌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는 듯하다가 브렉시트(영국 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거대한 쓰나미를 만 나 다시 혼미에 빠졌다. 브렉시트 투표 당일에만 주가 폭락으로 세계 주식시장에서 2조5천400억 달러(약 2 천900조 원)가 증발했다. 안전자산인 달러 와 일본의 엔화, 금값은 급등했고 영국의 파운드화와 유로, 신흥국 통화가치는 급락 했다. 앞으로 당분간 금융불안이 지속할 가 능성이 크다. 우리 증시와 외환시장도 지난 24일 주가와 원화값 폭락으로 홍역을 치렀 다. 금융이 충격을 받으면 생산과 소비, 투 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외 환경에 가뜩이나 취약한 우리 경제 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을 맞았다. 계속되는 소비와 투자 부진 속 에 수출에서 활로를 모색해왔으나 기대를 접어야 할 것 같다. 수출은 작년 1월부터 1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인데 EU와 영국 등 유럽에 대한 수출이 부진해지면 연내 플 러스 전환은 물 건너 갈 수 있다. 조선업과 해운업 등 부실 업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 는 와중에 터진 브렉시트 악재는 하반기 경 제를 시계 제로로 만들었다. 구조조정에 따 른 실업자 증가 등으로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저금리를 타고 눈덩이처 럼 불어나는 가계부채는 소비 여력을 더욱

시론

이찬형 대기자

옥죌 것으로 보인다. 경기의 하강을 제어하기 위해 정부와 중 앙은행이 적극 나서야 할 때다. 정부는 연 초 설계했던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원점에 서 재검토해야 한다. 우선 올해 정부가 내 세운 성장 목표치인 3.1%는 달성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실현 가능한 수준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이미 국내외 경제연구 소와 투자은행은 2%대 중반으로 우리나 라 성장률을 낮췄고, 한국은행도 지난 4월 3.0%의 애초 전망치를 2.8%로 조정했으나 브렉시트 충격으로 분위기는 더욱 악화했 다.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2% 성장도 어려 운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우선 금융시장의 패 닉을 진정시켜야 한다. 지금의 금융불안은

1997년의 환란이나 2008년 금융위기 때처 럼 국가나 기업의 부실 문제가 아니라 미래 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만큼 시장의 공 포를 완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금융시장 은 국내 주식과 채권에 투자된 영국계 자금 38조 원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만약 이 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현실화할 경우 대 응책이 필요해 보인다. 영국의 EU 탈퇴 결 정이 세계 경제의 불투명성을 높인 것은 사 실이지만 교역이나 금융 거래에 당장 큰 문 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도 공포 에 휩쓸려 우왕좌왕할 것이 아니라 냉정을 찾아야 한다. 실물 경제를 안정시킬 처방도 시급하다. 정부는 오는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추경에 미 온적이었으나 최근 경제 여건이 악화하자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는 쪽으 로 방향을 선회했다. 관심은 추경의 규모와 집행 시기다. 가라앉는 경기를 되돌리기 위 해 추경이 불가피하다면 과감하게 편성해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 타이밍을 놓치면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추경을 편성한다고 해서 경기가 단기간 에 개선될 것이라고 예단하는 건 금물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다양한 경제 활성화 대책 을 추진하고 한국은행이 금융완화책을 폈 지만,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는 보이 지 않는다.

학교전담 경찰관 성추문 은폐 의혹 철저하게 밝혀야 부산에서 학교전담 경찰관 2명이 관리대상 여 고생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폭로됐다. 전직 경찰 간부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 부 내용을 올리면서 이런 추문이 알려지게 됐다. 해당 경찰관들은 이미 개인 사정 등 사유로 사표 를 내고 경찰을 떠난 뒤다. 이들은 부적절한 처신을 둘러싼 소문이 돌자 서둘러 경찰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소 속된 경찰서 두 곳은 사표를 처리하면서 관련 내 용을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 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즉각 은폐 의혹에 대해 수 사에 들어간 상태다. 철저하게 경위를 파악해 처 벌할 일이 있으면 엄중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두 사건 모두 은폐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먼저 A 경찰 서 소속 경찰관은 관리 대상인 고교 1학년생과 방과 후에 차에서 성접촉을 했다고 한다. 이 경찰관은 올 3월 고등학교에 진학한 해당 여고생이 학교를 자주 빠지는 등 말썽을 일으키 자 여성경찰관 1명과 여러 차례 상담했다고 한 다. 이 여고생이 친구들에게 성관계 사실을 말하 면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경찰관은 부모 사업 을 돕는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해당 경찰서는 소문을 알고 있었으나 문제를 덮고 징계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사표가 수리되 도록 했다. 이 경찰서의 관계자는“해당 여고생 이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가 아니므로 성 관계만으로 처벌할 수 없다” 는 입장이라고 한다.

B 경찰서의 경우는 문제 경찰관의 말만 듣고 사 표를 수리했다가 지난달 말 청소년 상담 관련 기 관에서 관련 내용을 통보받았다. 두 경찰서 모두 내용을 알게 된 상황에서도 상 부 보고를 하지 않았다. 상부 보고가 적절하게 이 뤄졌다면 사표 수리가 보류되고 합당한 조사와 징계 조치가 취해질 수 있었을 것이다. 해당 경찰서가 내용을 언제 파악했는지, SNS 를 통해 알려질 때까지 상부 보고를 하지 않은 이 유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사표가 수리됐다고 해도 관리대상 여고생이 강압적인 환경에서 성관계에 응한 것이라면 처 벌할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니, 이 부분도 분 명하게 확인하길 바란다. 학교전담 경찰관제도는 지난 2011년 대구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자살사건을 계기로 이듬해인 2012년 6월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됐다. 이들 학 교전담 경찰관은 각급 학교에 배치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연, 비행 청소년 상담과 선도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내에 지정된 상담장소가 없을 때 주변 문구점 등에 마련된 배움터지킴이 등을 이 용하거나 어떤 경우는 경찰관 차 안에서 상담하 기도 한다.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또 현장 근 무자의 의견을 들어 다른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없애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이런 사건을 단순히 개인의 비정상적인 일탈 로 치부해서 넘기는 데 급급한다면 제도 자체의 존립기반이 허물어질 수 있다.

연이은 여성 대상범죄 대응책! 스마트워치를 아시나요?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 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 다. 수사 결과 피의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살 해하였다고 밝혔다. 일명‘묻지마 범죄’ 였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에도 각종 여성을 대 상으로 하는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최근 들어 여성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국민적 불안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 또는 여 성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범죄 대응 특별치안 활동 전개에 맞추면 서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확대 실시하 여 보다 더 효율적으로 여성보호체계를 구축 할 예정이다.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란 보복을 당할 우 려가 있는 범죄피해자 또는 신고자의 신변보 호용 긴급호출기로 원터치 112긴급신고와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손목 착용형 웨 어러블 긴급 호출기’ 를 말한다. 이 스마트 워치는 위급상황 시 구조요청 단추를 누르면 112신고와 동시에 보호자 등 에게 긴급 문자메시지와 현재 위치가 실시간 으로 전송된다. 스마트 워치 경우에는 전화 번호가 사전에 112신고 시스템에‘긴급 신변 보호 대상자’ 로 등록되어 구조요청 단추 작 동 시 112 상황실에서 신변보호 대상자임을 즉시 인지하여 신속한 출동을 지령 하고, 지 령을 받은 경찰관도 신속히 출동하여 반드시 현장 임장하여 보호조치를 한다.

독자투고

정다워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순경

또한, 구조요청 단추로 112신고 후 통화가 안 되는 위급 상황일 경우에는 112 상황실에 서 전화를 걸면 강제 수신되어 현장의 위험 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스마트 워치는 손목시계 형태로 제작되어 일상생활 에서 가지고 다니면서 전화통화도 가능하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례를 들자면 얼마 전 데이트 폭력 피해 로 112긴급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한 피해 자에게 재차 피의자가 찾아와 협박하자 112 신고를 접수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검거한 사례가 있어 스마트 워치의 우수성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이 스마트워치는 어떻게 제공받 을 수 있을까? 우선 살인, 강도, 강간 등과 같은 강력범죄 및 보복우려가 있는 여성피해자의 경우 사건

담당자는 피해의 경중 그리고 입건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신변 보호 제도를 안내하도 록 되어있다. 신변 보호 정보 제공 의무화 및 신변 보호 심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단하여 여성 신변 보호 대상자의 경우 명시적 거부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스마트워치 지급을 원칙으로 하여 여성 범죄에 대응 할 것이다. 지급 기간 은 위해 우려 또는 위해 요인이 제거됨은 물 론, 보호여성이 원하지 않을 때까지 등 보호 여성의 심리 상태를 최대한 반영하여 객관 적·주관적인 불안요소가 모두 해소될 때까 지 지급한다. 이러한 스마트 워치의 체계적 대응시스템 을 구축하기 위해 사건 담당자는 주1회 이상 대상자가 스마트 워치를 잘 착용하고 있는지 점검하여 신변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기능별 로 명확한 임무를 부여·숙지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워치 지급 외에도 신변 안전 조치에 대해서 대상자의 위험성 및 여건 등 을 고려하여 다수의 보호조치를 상호 보완적 으로 동시 활용할 방침이다. 묻지마 범죄, 보복범죄, 그리고 연이은 여 성 대상범죄를 계기로 여성 뿐 만 아니라 국 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 한 불안함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신변 보호 를 요청하여 스마트 워치처럼 쉽고, 똑똑하 고,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리베이트 의혹’ 확산에 흔들리는 국민의당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이 확산하 만, 지금까지 나온 의혹이나 수사 상황만으로도 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나선 국민의당에 기대를 건 많은 이들을 실망시킬만 하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왕주현 국민의 다.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김수민 의원과 국민의당 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지난 24 사이에도 미묘한 갈등 기류가 엿보이고 있다. 김 일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수민 의원 측 변호인 의견서를 보면 왕 부총장이 리베 의원을 불러 16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벌 이트 수수는 물론 허위계약서 작성과 관련해서도 고 지시하는 등 였고, 27일에는 선거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국민의당과 관련 없는 일로 하라” 의 정황이 드러나 있다.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다. 국민의당은 이번 의혹이 제기된 이후 자체 진상 이번 의혹의 실체적 진실 파악을 위한 수사가 조사단을 꾸렸지만, 핵심 3인에 대한 면담조사도 분수령에 접어들었다. 는 중간조사 결 검찰에 따르면 왕 부총장은 총선 당시 홍보업체 않고“리베이트의 당 유입은 없다” 브랜드호텔의 광고·홍보 전문가들로 꾸려진 TF 과를 발표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책임 전가와 꼬 를 만들어 선거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했고, 이어 3 리자르기식 대응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5월 사이 선거운동 대가를 지급하려고 선거공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 문제가 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세미 콜론에 광고계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총 2억1천 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 620여만 원을 요구해 TF에 이를 지급하게 한 혐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관행이든 아니 (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국민의당이 TF에 줘야 할 돈을 제3자인 비컴과 든 이번 의혹은 새정치를 기치로 내 건 국민의당 세미콜론이 대신 지급했다면 이는 정치자금법 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다.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반에 해당한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이에 대해 도덕적 잣대로, 썩은 환부가 있다면 철저히 도려 국민의당은“당이 브랜드호텔에 대가를 지급할 내야 한다. 또 검찰 수사 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이제는 안 의무가 없었다. 검찰 주장의 전제 자체가 성립되 대표가 직접 나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지 않는다” 고 반박하고 있다. 진실은 좀 더 수사가 진행되어야 명확해지겠지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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