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1호
‘섹션TV’ 손예진 “쉬는날 안씻기도”
2016년 6월 2일 목요일 단기 4349년 (음력 4월 27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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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업체감경기 개선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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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3년째 서울 땅값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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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리핀서 빛나는 치안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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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기자간담회
조선업 구조조정 새 국면 자구안 밑그림→이행단계 현대重, 실사과정서 수주 감안 승인 삼성重·대우조선도 이 과정 따를듯 현대중공업이 1일 조선 ‘빅3’ 중 가장 먼저 자구안에 대해 잠정 승인을 받으면서 조선업 구조조 정이 본격적인 자구안 이행 단계 로 접어들게 됐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아직 채권단 및 주채권은행과 최 종 자구안 확정을 위해 협의를 진 행 중이지만, 이들 회사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자구안이 승인될 것으 로 보여 이달부터 조선업 구조조 정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 망이다. 1일 금융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이 잠정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자구안에 투자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 인력 구 조조정 등을 통해 2018년까지 3 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달
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승 인이 떨어진 만큼 이를 계획대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삼일회계법인이 지난달 말부터 2달 간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시 중인 재무 실사 작업이 아직 끝나 지 않았지만, 금융당국과 주채권 은행은 현대중공업이 낸 자구계 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판단 했고 자구안 승인이 늦어질수록 해외 수주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 을 우려해 결정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기조는 아직 최종 자구 안 승인이 나지 않은 대우조선해 양과 삼성중공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업계에서는 빅3 자구안의 승인이 조선업 구조조정 전반의 ‘밑그림’이 완성된 이후 한꺼번에
옥시 ‘역시’ “가습기살균제 판매한지 3개월만에 부작용 알아”
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 나 극심한 수주 절벽과 발주사의 횡포 등 업체들이 이중고를 겪는 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런 사정을 어느 정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추가 자구안에 대 해 물밑에서 채권단과 수차례 드 래프트(초안)를 주고 받으며 논의 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31일 도 출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반 영한 자구안 최종안을 이르면 2일 께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자구안의 내 용을 설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 로 전해진다. 추가 자구안 규모가 당초 예상 을 웃도는 2조여원 규모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안이 이미 물밑에서 산은과 상당 부분 조율을 거친 만 큼 돌발 변수가 없다면 조만간 자 구안을 확정 짓고 이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 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 (옥시·현 RB코리아)가 제품을 판 매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인체 이 상 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 민원 을 접수하고도 판매를 강행한 것 으로 확인됐다. 옥시가 뒤늦게나마 제품 안전 성 검사를 시행하는 등 적절한 조 치를 했다면 18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옥시는 2000년 10월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 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원 료로 한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시장에 내놨다. 이는 PHMG 중간 판매상인 CDI 의 추천에 따른 것이다. 옥시는 1996년 ‘프리벤톨 R80’가 주원료 인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출시 했으나 가습기 분출구에 하얀 가 루가 생기는 ‘백화 현상’으로 소비 자 민원이 들어오자 대체 원료를 고민하던 차였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수출부진에 경상수지 흑자 급감
소비자물가 상승 0%대 농축산물 급등세 주춤
4월 33억7천만 달러 그쳐… 수출 감소폭이 수입보다 커
은 올해 1월 3644명에서 2월 4276 명, 3월 4673명, 4월 6609명, 5월 7195명 등으로 갈수록 커졌다. 5월 전국 인구는 5160만1265명 으로 1년 전보다 0.36%(18만7340 명)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전국 인 구에서 서울 인구가 차지하는 비 중은 5월에 19.37%를 기록했다. 서 울 인구는 1992년 전국 인구의 4분 의 1(24.6%)을 차지했지만, 2013년 (19.8%)에 처음으로 10%대로 내려 섰고 2014년 19.7%, 2015년 19.4%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만 에 0%대로 내려갔다. 큰 폭으로 올랐던 채소 등 신선 식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 이 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 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 올 1월 0.8%를 기록했던 소비 자물가 상승률은 2월 1.3%를 기 록하고서 3월(1.0%), 4월(1.0%) 두 달간 1%대를 유지했다가 넉 달 만에 다시 0%대로 내렸다. 저유가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 보다 11.6% 떨어진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 하락은 전체 물가 상승률을 0.49%포인트 끌어내리 는 효과를 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2.2% 올라 전체 물가를 1.24%포인트 끌어 올렸다. 전셋값은 3.7% 뛰었다. 전철요금(15.2%), 시내버스요금 (9.6%)의 상승 폭도 컸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지난 4월 상품, 서비스에 걸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수 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대폭 감소 했다.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 등을 포 함한 본원소득수지는 적자가 사 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두 달째 늘었다. 경상수지는 그동안 ‘불황형’이 나마 흑자를 유지하며 외환건전 성 등에 도움이 돼왔지만, 이젠 그 나마도 규모가 대폭 줄어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 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 난 4월 경상수지 흑자는 33억7천 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이후 5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벌이면 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썼다. 그러나 흑자액은 지난 3월(100 억9천만 달러)와 비교해 3분의 1
정도로 감소했고 작년 4월(77억3 천만 달러)의 44% 수준에 그쳤다. 4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14년 1월(18억7천만 달러) 이 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 준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95억6천만 달 러로 3월(124억5천만 달러)보다 28억9천만 달러 줄었다. 수출은 403억1천만 달러로 작 년 4월보다 19.2% 줄었고 수입은
307억5천만 달러로 18.7% 감소 했다. 2014년 11월부터 상품교역에 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드는 추세가 이어졌지만 4월에는 수출의 감소 폭이 더 컸다. 품목별 수출실적(통관기준)을 보면 디스플레이패널이 작년 4월 보다 37.0% 급감했고 가전제품 (-25.0%), 승용차(-18.3%), 기계 류·정밀기기(-16.5%), 철강제품 (-13.9%) 등의 감소 폭도 컸다. 지역별로는 중남미(-39.7%), 중동(-27.4%), 일본(-25.4%)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6억2천만 달러로 3월(10억달러)보다 확대 됐다. 여행수지는 5억3천만 달러 적자를 냈고 운송과 지식재산권 사용료에서도 각각 5천만 달러와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 14명 사상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붕 사진=연합뉴스 괴 사고가 일어나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세난’에 서울 인구 1천만명 시대 ‘끝’ 28년만에 막내려… 5월 주민등록인구 서울 999만5784명 1988년 인구 1천만명의 ‘메가시 티’가 됐던 서울이 1천만 시대의 막을 내렸다. 전세난 등으로 탈서 울 현상이 가속한 데 따른 것이다. 1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주 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 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99만 5784명으로 집계돼 28년 만에 1 천만명 아래로 내려섰다. 유례없 는 전세난은 서울 탈출을 부추겨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전 월대비 감소세를 보여 이 기간 서 울 인구는 10만9422명 줄었다. 서울 인구의 전월대비 감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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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금융주소 한번에 변경” 서비스 참여기관 확대 금융기관 한 곳에서 주소를 변경하면 거래하는 모든 금융사에 등 록된 주소가 한꺼번에 바뀌는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에 참여하 는 기관이 확대됐다. 금융감독원은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해 증권사, 캐피털사 등 총 9 개 기관이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의 참여 기관으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증권사는 골드브릿지증권, BNK투자증권, 바로투자증권 등 3곳이며, 캐피털사는 KB캐피탈, 신한캐피탈, JT캐피탈, IBK캐피탈, RCI파이낸셜 등 5곳이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개별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 변경을 신청할 필 요 없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한 곳의 영업점을 방문해 변경 신청을 하 면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까지 바꿔주는 서비스다.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 저축은행 등사실상 전 금융기관이 포함되며, 신청할 때 주소 변경 을 희망하는 금융사를 따로 선택할 수 있다. 변경 신청은 각사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금감원은 1월 18일 영업점 창구에서 첫 변경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월 말까지 하루 평균 441건의 변경 신청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국, 로봇 대체 일자리 비율 OECD국가중 ‘최저’ 기존 자동화 투자 정도, 노동자 학력수준 등에 따라 국가별 차이 韓·에스토니아·핀란드·日 낮고 오스트리아·독일·스페인 높아 한국이 로봇으로 대체될 위험 이 큰 일자리 비율이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추산됐다. OECD가 최근 발간한 ‘자동화 에 따른 OECD 국가 간 일자리 위 험 비교분석’ 조사보고서에 따르 면 OECD 21개 회원국 내 일자리 의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일자리 중 평균 9%가 자동 화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자동화될 위험이 크다는 것은 로봇 등으로 대체될 위험이 70% 이상이라는 뜻이다. 이는 OECD 국가 내 과업구조 에 대한 설문조사인 PIAAC(성인 역량 국제평가 프로그램)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분석대상 OECD 국가 중 한국 과 에스토니아 등은 로봇 등으 로 대체 위험이 큰 일자리 비율이
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추산됐 다. 이어 폴란드, 스웨덴, 핀란드, 벨기에, 일본 등이 7%로 뒤를 이 었다.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덴마크 등은 9%,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 국, 체코 등은 10%로 추산됐다. 반면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 페인은 자동화 위험이 큰 일자리 비율이 12%로 추산돼 분석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같이 국가별로 자동화 위험 이 큰 일자리 비율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일터의 조직화나 과거 자 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 노동자의 학력 수준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 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국은 평균수준인 미국과 비 교했을 때, 노동자들이 학력수준 과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자동화 가능한 과업을 수행하는 비율이 낮았고, 전체적인 학력수준도 높 아 자동화 위험이 큰 일자리의 비 율이 낮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 다. 반면에, 오스트리아는 미국과
중기청, ‘中企 수출지원’ 무역회사 모집 중소기업청은 민간 주도로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출지원 역량이 있는 무역전문회사 가운데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 업(GMD)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GMD는 중소·중견기업 우수 제품 수출을 위해 신시장·유망 품목 발 굴에서 유통채널 분석과 시장진입, 통관·배송·사후관리 등을 지원하 는 전문회사다. 중기청은 민간기업인 GMD가 수출 가능성에 따라 지원대상을 직접 선정하고 각종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 고 있다. 중기청은 5대 신흥시장과 특수시장 전문 GMD 30곳을 선발하고 GMD 경력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무역회사 가운데 20 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GMD는 매칭기업과 신규 시장 특성에 따라 시장개척 비용 을 지원받을 수 있고, GMD가 발굴한 기업은 제품 현지화 비용과 금 융·무역보험·해외규격인증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5인이상 기업 근로자 월평균 임금 328만원
반대로 조선·기타운수업은 5월 업황 BSI가 49에 불과해 4월(53) 보다 4포인트나 내리며 지난 1월 (49)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조선·기타 운수업의 6월 전망 BSI 는 46으로 5월보다 더 떨어졌다. 전기장비는 4월보다 7포인트 떨어진 60에 그쳤고 석유정제·코 크스 업종도 4월 69에서 5월 57로 12포인트나 급락했다. 전체 제조업의 6월 업황 전망 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 랐다. 박성빈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5월엔 전체적인 업황이 보합권 에 머문 가운데 업종별로 차별화 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월 상용근 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 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28만3000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 출됐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은 347만3천원으로 3.6% 올랐다. 임시·일용직은 141만3000원으로 2.1%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 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745 만6000원), 금융·보험업(611만원) 등이었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 음식점업(184만8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서비스업(202만1000원) 등이었다. 올해 4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31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5만 8천명(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2만9천명 (3.2%)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 로자는 6만6천명(-3.7%) 감소했 다. 기타종사자는 4천명(-0.4%) 감소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가격 인상·금연 정책에 담배 관련 상표출원 감소 지난해 담배 관련 상표 출원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허청에 따르면 담배를 지정상품으로 한 상표 출원 건수는 2012 년 423건에서 2013년 562건(전년 대비 32.9%), 2014년 817건(전년 대비 45.4%)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786건으로 전년보 다 3.8% 감소했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연 캠페 인, 금연 구역 확대 지정, 흡연 경고 문구 표시 의무화, 담뱃값 인상 등 지속적 금연정책 추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담배 관련 상표출원 3072건을 출원인별로 보면, 법인 출원이 2331건으로 개인 출원 741건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내국인 출원이 2257건(73.5%)으로 외국인 출원 815건(26.5%)보 다 2.8배 정도 많아, 법인과 내국인이 출원을 주도했다. 개인 출원은 2013년 87건(97.7%), 2014년 242건(178.2%)이라 는 큰 폭의 증가 추세가 지난해 다소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263건 (8.7%)으로 소폭의 증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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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했을 때 노동자들이 학력수 준이 같아도 자동화 가능한 과업 을 수행하는 비율이 낮았지만, 전 체적으로 자동화 가능한 과업을 수행하는 중간 또는 저숙련 노동 자 비율이 높아 자동화 위험이 큰 일자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 다. 보고서는 국가별로 자동화 위 험이 큰 일자리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교육수준과 소 득이라고 지적했다. 자동화 위험 이 큰 일자리는 대부분 저숙련·저 소득 노동자들의 일자리라는 설 명이다. 반면에, 교육수준이 높은 고숙 련 노동자가 많은 국가들은 자동 화 위험이 큰 일자리 비율이 낮았 다. 이들은 저숙련 노동자보다 자 동화 가능한 과업을 적게 수행하 기 때문이다. 한편, 보고서는 로봇에 의해 대 체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일자리 가 기술적 진보에 따른 일자리 감 소분과 동일시되면 안된다고 지 적했다.
동작구청서 시위하는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
서울 동작구청에서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생계대책위원회와 전통노량진수산시장을 지키는 동작주민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 사진=연합뉴스 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작구청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기업체감경기 개선 주춤… 조선·운수업 ‘한파’ 전기장비·석유정제도 급랭… 대기업 전월比 호전 중소기업 악화 두 달 연속 호전됐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이달엔 보합권에서 주춤했다. 대기업은 호전된 반면 중소기 업은 악화됐고 업종별로도 구조 조정의 타격을 받은 조선·운수업 등의 체감경기가 급격히 얼어붙 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경 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의 5월 BSI는 71로 4월과 변동 없이 같았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 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 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3일 전 국의 제조·비제조업 3313개 기업 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2797개 업 체가 응답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2월에 63으 로 저점을 찍은 뒤 3월(68), 4월 (71) 등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 달엔 보합에 그치며 상승세가 주 춤했다. 대기업은 77로 전월대비 2포인 트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63으로 4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70)과 내수기업(72)은 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매출BSI가 4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80에 머물렀고 채산성BSI도 87로 전월대비 2포 인트 내렸다. 자금사정BSI는 전월보다 1포인 트 올랐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 로 내수부진(25.9%), 불확실한 경 제상황(18.1%), 수출부진(11.1%) 등을 꼽았다. 업종별로는 전자, 1차 금속이 호전된 반면 구조조정이 진행 중 인 조선과 전기장비, 석유정제 등 이 악화됐다. 전자업종은 스마트폰 부품업체 들의 호전, 1차 금속은 철강가격 이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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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시지가 5% 상승…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최고가 개별공시지가 공시… 제주 27.77% 뛰어 수도권보다는 지방 공시지가 많이 올라 전국 땅값이 작년보다 5.08%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230만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각 시·군·구가 공 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작 년에 견줘 평균 5.08% 올랐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작년 (4.63%)보다 0.45%포인트 높아 졌으며 2008년(10.05%) 이후 최
고치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개별공시 지가가 많이 뛰었다. 개별공시지가는 수도권에서 3.82% 올랐고 인천을 뺀 광역시 에서 7.46%,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에서 7.23% 상승했 다. 17개 시·도 중 땅값이 가장 뛴
세종 공시지가 15% 상승…대전·충남은 3%↑ 대전 ‘이안경원’-충남 천안 ‘광산빌딩’ 최고 중앙 행정기관 이전과 함께 각종 개발사업이 추 진되는 세종시의 땅값이 지난해보다 15.28%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전과 충남은 각각 3.22%와 3.61% 상승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18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 균 15.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2생활권 중심 상권 에 있는 나성동 에스빌딩으로 ㎡당 393만원이고, 전의면 양곡리 임야는 ㎡당 1710원로 가장 싼 것 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대상 18만952필지 중 16만7285필지 (92.4%)는 전년보다 가격이 상승했고, 7140필지 (4%)는 하락했다. 4548필지(2.5%)는 가격변동이 없었으며 1979 필지(1.1%) 가격은 올해 신규로 산정됐다. 평균 3.22% 상승한 대전의 경우 구별로는 서 구 3.53%, 유성구 3.29%, 동구 3.13%, 대덕구 3.05%, 중구 2.68% 등의 순으로 오른 것으로 집 계됐다. 지가변동 필지 분포는 상승 91.0%(20만 4300필지), 동일가격유지 3.3%(7564필지), 하락 5.7%(1만2729필지)다. 최고 지가는 중구 은행동 48-17 이안경원 부지 로 ㎡당 1287만원,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12
대한민국서 가장 비싼 땅
번지로 ㎡당 42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갑천 친수구역 등 개발사업지역에 대한 기대심 리와 실거래 가격과 공시지가의 격차율 조정 등 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동남구가 5.0%로 가장 높았 고 보령시(4.60%), 서산시(4.45%)가 뒤를 이었다. 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공주시(2.43%)였다. 예산군청 이전 추진, 천안시 문화광장 조성 사 업 및 신부주공 2단지 재건축 사업, 각종 산업단 지 개발사업 등이 충남의 개별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도는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272만 6636필 지(80.12%), 가격변동이 없는 토지는 36만 6402 필지(10.77%)였고 하락한 토지는 27만 4004필지 (8.05%)로 집계됐다. 충남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상 업지역인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62-1번지 광산 빌딩으로 ㎡당 811만4천원이고, 가장 싼 땅은 금 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 105번지의 임야로 ㎡당 23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양 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토지 소유자들이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통보된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개별공시지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밝혀진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화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 사진=연합뉴스 릭’.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당 8310만원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공시… 지난해보다 평균 4.08%↑ 서울에서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은 중구 명동역 인근 네이처리퍼 블릭 화장품판매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016 개별공시지가 결 정·공시’에 따르면 이곳은 1㎡당 8310만원을 기록, 2004년 이래 13년째 서울 시내 공시지가 1위 를 지켰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 은 도봉구 도봉산 자연림으로 1㎡ 당 5910원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90만여 필지의 개별공시 지가를 발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4.08%로, 지난해 4.47%보다는 상 승폭이 0.39%포인트 줄었다. 조 사 대상 필지 가운데 95.5%는 지 가가 상승했고, 2.2%는 보합을 보 였으며, 1.4%는 하락했다.
시는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보합세가 지속해 완만한 지가 상 승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마포구가 5.6%로 가장 높았고, 서 대문구 5.1%, 서초구 5.02%, 동 작구 4.9%, 용산구 4.7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중구 2.25%였다. 시는 “마포구는 노후 주택 밀 집지역인 아현·염리·망원동의 주 택재개발사업 이주·착공과 홍대 입구 주변 상권확장, 공항철도 주 변 신규 상권 형성이 이뤄졌다”며 “상암동 업무단지 주변 상권확장 등 주택지대가 주상·상업지대로 변모해 전반적인 가격상승요인으 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가장 비싼 주거지역 지가는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
레빌아파트로, 1㎡당 1295만원에 달했다. 이는 3.3㎡당 4273만원에 이르는 값이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 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 go.kr)이나 ‘일사편리 서울부동 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 seoul.go.kr/land_info)에서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 합민원’(http://kras.seoul.go.kr)을 이용하거나, 각 자치구·동 주민센 터에 서면·우편·팩스로 이의 신청 서를 내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토 지특성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자치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29일까지 재결 정·공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곳은 제주로 개별공시지가가 27.77% 올랐다.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 (15.28%), 울산(11.07%), 대구 (9.06%), 경북(9.00%) 등의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하위 5 개 시·도에는 서울(4.08%)·경기 (3.64%)·인천(3.35%) 등 수도권과 충남(3.61%), 대전(3.22%)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는 아라· 노형2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완 료됐고 외국인투자와 인구가 지 속해서 늘면서 땅값이 올랐다”면 서 “수도권은 개발사업이 딱히 없 는 데다가 고양시 덕양·일산 등 서북부지역 개발사업이 지연되면 서 개별공시지가가 평균보다 낮 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252개 시·군·구에서는 제주시(28.79%)와 서귀포시 (26.19%)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사업 등이 추진되는 부산 해운대 구(17.75%), 작년 울산대교가 준 공되고 주택신축사업이 활발했던 울산 동구(17.04%), 경북도청이 옮기며 신도시가 조성되는 경북 예천군(16.38%) 등의 개별공시지 가 상승률이 높았다. 고양시 일산서구(0.29%)와 덕 양구(0.46%), 양주시(1.04%), 목포시(1.28%), 수원시 팔달구 (1.39%) 등은 개별공시지가 상승
률 하위 5곳에 들었다. 시·군·구 가운데 개별공시지가 가 떨어진 곳은 한 곳도 없었고 상 승률이 평균보다 높은 곳이 105곳, 평균 아래인 곳이 147곳이었다. 전국 3230만필지 공시지가 합 은 4059조5291억원이었다. 올해 정부예산 386조4천억원의 약 11.7배다. 평균 공시지가는 1㎡당 4만 7534원으로 나타났다. 1㎡당 공시지가가 1만원 이하 인 필지는 1151만필지(35.6%), ‘1 만원 초과 10만원 이하’는 1334만 필지(41.3%), ‘10만원 초과 100만 원 이하’는 581만필지(18.05%), ‘100만원 초과 1천만원 이하’는 160만필지(5.0%)였다. 공시지가가 1㎡에 1천만원이 넘는 필지는 2만9천필지(0.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 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화 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터 로 1㎡의 공시지가가 8310만원이 었다. 이곳은 2004년부터 ‘공시지가 1위’로 공시지가대로 전체 부지 (169.3㎡)를 산다면 약 140억6883 만원이 들 것으로 계산된다. 공시지가 상위 1∼10위는 모두 ‘명동상권’에 해당하는 충무로1·2 가와 명동2가에 몰려 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 이 오른 제주에서는 제주시 일도 일동에 있는 커피전문점 스타벅
스의 터 공시지가가 1㎡당 530만 원으로 제일 비쌌다. 국토의 동쪽 끝인 독도는 동도 선착장이 있는 곳의 1㎡ 공시지 가가 98만원으로 최고였으며 독 도 전체(101필지) 공시지가 합 은 50억563만원으로 작년보다 17.1%(7억3260만원)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 가를 토대로 시·군·구 부동산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군·구청장
이 공시하는 토지별 가격이다. 건강보험료를 산정할 때나 기 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를 결정할 때 사용되며 세금·부담금 등을 부 과하는 기준도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 격알리미’(www.realtyprice.kr)나 각 시·군·구 민원실·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열람하거나 이 의신청할 수 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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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일 수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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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일 목요일
與 지도부, 20대 국회 출범 일성은 ‘계파 청산’ 정진석 “계파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자제·절제해야” “경제활성화법 역점 추진으로 차별화를” 책임감 강조 새누리당 지도부는 제20대 국 회 임기 개시일을 맞아 ‘계파 청 산’을 강조하며 새출발을 다짐했 다. 4·13 총선 참패의 최대 원인을 공천 심사 과정 중 친박(친박근 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의 사생 결단식 갈등에서 찾아 자성 속에 새로운 국회를 시작한 것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이 또 계파에 발목 잡혀 한 발짝도 나가 지 못한다는 소리가 안나오도록 스스로 자제하고 절제했으면 한 다”면서 “이제 새누리당에서 계 파 얘기는 그만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간 원내대표로 일하면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당이 무조 건 따르는 방식은 없을 것”이라 면서 “우리 당 소속 의원 122명이 뭉치면 우리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다”고 밝혔다. 당 대표를 겸하는 김희옥 혁신 비대위원장 내정자도 “사적인, 정파적인 이익을 위한 파당은 국 민의 지지를 떠나게 한다”면서 “만약 이러한 파당적 계파가 있 어서 분파 활동으로 갈등을 부르 고 특정인의 탈당을 조장하는 행 위가 있다면 국민의 사랑이 영원 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지 적했다.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유승민 주 호영 의원 등을 염두에 둔 것으
로 보이며, 앞으로 혁신비대위 활동 과정에서 이들의 복당 문 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수 도 있다는 점을 예고하는 대목 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규제 완화와 같이 새 국회에서 역 점적으로 추진할 정책 과제를 소 개하며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 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제20대 국회 첫 제출 법안은 청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규제혁파 특 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 동개혁 4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과의 약 속을 실천하고, 새누리당의 가치 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총에는 친박계 핵심 실
세로 통하는 최경환 의원은 참석 했으나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 총선 직후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무성 전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계파 청산에 대한 당 지도부의 요구에 대해 “다 같이 노력해야지 거기에 대해서 반대할 사람이 있겠느냐” 고 답했다. 의총 비공개 회의에서는 혁신 위와 비대위를 통합한 혁신비대 위의 출범과 김희옥 위원장 추인, 당 쇄신, 전당대회 일정 등을 논의 했다.
‘김희옥 비대위’ 내정 與, 정상화 수순 절차 새누리당은 최근 의원총회 를 열어 임시 지도부인 비상대 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단 일화하고 김희옥 전 공직자윤 리위원장을 혁신비상대책위원 장에 내정하는 방안을 사실상 추인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정진석 원 내대표·김무성 전 대표·최경환 의원이 회동해 합의한 당 정상 화 방안의 핵심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지난 4·13 총선 이후 계속돼온 혼란
이라는 데 대해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았고, 계파주의를 혁파 하는 노력에 모두 동참하고 혁 파 선언도 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가 비록 선거에는 패배했지만 스스로 변화하고 거듭나는 노력을 국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W
전국위서 혁신비대위 추인 확정… 위원 인선 ‘전권’ ‘3자회동 합의’ 승인… 집단지도체제는 더 논의키로
화기애애 야3당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오른쪽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최근 서울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제20대 국회의원 가톨 사진=연합뉴스 릭 교우회 감사미사가 끝난 뒤 열린 오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특조위 “20대 국회, 30일까지 특별법 개정해야” “해양경비안전본부 실지조사, 해경 거부로 진행 못해”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 원회(특조위)는 20대 국회가 6월 30일까지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 해 특조위의 활동기간 문제를 해 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최근 서 울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기 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올해 6월 30일까지 예산만을 배정하는 등 특조위 활동을 사실상 강제종료 하려는 조치를 취해왔다”며 늦어 도 이날까지 특별법을 개정해 특 조위과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20대 국회에 요청했다. 정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일
이와 함께 정 원내대표와 김 전 대표, 최경환 의원 간 3자회동에 서 의견을 모았던 집단지도체제 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변경 하는 데 대한 의견도 나왔던 것으 로 전해졌다. 홍문종 의원은 의총 참석 후 기 자들과 만나 지도체제 개편에 대 해 “(3자회동 때 논의와) 내용이 비슷한 것 같다”면서 김희옥 내정 자의 추인 여부에 대해서는 “저번 에는 모르고 참석 못했는데 이번 에는 참석해서 잘하겠다는 그런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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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지난해 1월 1일을 특조위 활 동 개시일로 보고 다음 달 30일 로 특조위 활동이 종료된다고 주 장하고 있다. 반면, 특조위는 국무회의에서 예산이 의결돼 인적·물적 기반 이 마련된 지난해 8월 4일을 활 동 개시일로 보고 활동기간이 내년 2월 3일까지라고 맞서고 있 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여야 원 내대표가 활동기간 조항에 문제 가 있음을 인정하고 개정안 처리 를 합의했으나 여당 비협조로 지 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특
조위 활동기간과 세월호 인양 후 선체조사 등 독립 조사활동이 보 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임기 첫날인 이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도 특 조위 활동기간을 내년 2월 3일로 명시하고 선체 조사에 최소 6개 월을 보장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 의했다. 이 위원장은 “위 의원의 법안 에 전적으로 찬동한다”며 “20대 국회가 시작된 만큼 다른 여야 정당에도 활동기간 보장을 위해 법 개정을 호소하는 활동을 시작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서는 아직 파 견하지 않은 일반직 공무원 19명
에 대한 파견과 별정직 최고위직 인 진상규명국장의 조속한 임명 을 요구했다. 그는 이달 28일로 예정됐던 세 월호 ‘선수들기 공정’이 연기된 데 대해 “연기 원인이 예전처럼 기상상황이 아닌 기술적 문제라 는 점에서 앞으로 공정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7월 말 인양이 가능할지우려했다. 특조위는 이달 27일부터 해양 경비안전본부(옛 해양경찰청)에 대한 실지조사를 하고자 했으나 해경측의 거부로 69시간째 조사 관들이 조사하지 못한 채 대기하 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과 내홍을 극복하고 정상화 절 차를 밟게 됐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2일 전국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억지 로 절차를 만들지는 않았지 만 혁신비대위 출범과 김 위 원장 내정자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며 박수 치는 분위기 였다”며 “사실상 박수로 추 인한 것으로 해석해도 된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20대 국 회 임기 개시일인 이날 의총에 서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 박근혜)계로 나뉜 계파 갈등을 청산해야 한다는 데에도 동의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 자들과 만나 “계파주의를 혁 파해야겠다는 것은 국민의 뜻
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집권 여 당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이 려 노력하겠다는 데에도 의견 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원 구 성 이전에 1박2일 일정의 연찬 회를 열어 계파주의 혁파를 위 한 대국민 선언을 하기로 했 다. 다만 정 원내대표와 김 전 대 표, 최 의원이 공감했던 ‘단일 성 집단지도체제’ 도입과 당 권·대권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 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의총에 서 노동개혁 법안과 일부 경제 활성화 법안 등 제20대 국회 ‘1 호 법안’으로 추진키로 한 9개 법안을 ‘당론’으로 입법하기로 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심상정 “교섭단체제도 개선 등 정치개혁 위해 투쟁” “반대 위한 반대가 아니라 합리적 대안을 갖고 경쟁”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교섭단 체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한 국회 개혁과 정당명부비례대표제·결선 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을 위해 투쟁해가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최근 20대 국회 임기 개시를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정 치가 먼저 달라지지 않고(는) 경 제도 사회도 변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회법에는 소속 의원이 20명 이상 돼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국회 운영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으나 정의당은 소속 의원이 6명에 그쳐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심 대표는 “생명 존중 사회, 함 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향해 대전 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생 명보다 이윤을, 또 극소수의 승자 가 모든 걸 독식하는 낡은 제도와 관행, 가치를 근본적으로 혁신하 는 것이야말로 20대 국회의 사명 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무리 어렵더라도 가 치 중심의 정치라는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 가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 고 경쟁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용두사미 정치가 아니고
일관되게 실천해서 반드시 결과를 만드는 책임정치의 모범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당 내부적 으로 현대적인 선진정당으로 탈바 꿈하기 위한 조직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민의의 전 당에서 일어나는 국민의 목소리 를 듣지 않겠다는 것이고 상시국 회를 거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 판했다. 또 “대통령이 포기한 민생을 20 대 국회가 책임져야 한다”며 “20대 국회는 대통령에 연연하지 않고 이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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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2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사각지대’ 등산로… 잊을 만하면 터지는 사건 전국 유명 등산로에서 여성이 나 노약자를 노리는 강력사건이 잊을 만하면 터져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등산로는 평소 인적이 드물고 조명과 방범시설이 부족한 탓에 강력 범죄에 취약하다.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 이 주된 범죄 표적인 만큼 특단 의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 가들은 입을 모은다. 등산로 초입과 길목에 CC(폐 쇄회로)TV를 설치하고 등산객은 호신장비를 준비해야 한다는 제 언도 나왔다. ●등산로 살인은 대부분 여성 지난달 29일 오전 5시 32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 로 초입에서 60대 여성이 시신으 로 발견됐다. 주부 A(64·여)씨가 혼자 산에 올랐다가 목과 배를 수차례 흉기로 찔려 숨졌다.
사건 발생 13시간 만에 강도살 인으로 15년간 복역하고 최근 출 소한 김모(61)씨가 자수했다. 등산로 강력사건은 대부분 여 성이 피해자다. 작년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 포구 무학산 8부 능선 등산로 인
반항하자 주먹과 발로 얼굴과 배 등을 때리고서 목 졸라 살 해했다. 2012년 7월에는 제주 올레길 에서 40대 여성이 숨졌다. 강모(46)씨가 두산봉 밑 올레 1코스에서 이 여성을 보고 나무
에게 다가가 경찰에 신고하는 것 이냐고 묻고서 흉기로 목과 가슴, 등, 허벅지 등을 수차례 찔렀다. 지난해 2월에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등산로에서 신모(47)씨가 살인 범죄를 저질렀다. 우연히 마주한 등산객들에게
“초입·길목엔 CCTV 설치 등산객은 호루라기 소지” “사회적 약자 위한 국가 안전망 점검 계기로 삼아야” 근에서도 B(51·여)씨가 살해됐 다. 경찰 수사로 검거된 피의자 정모(47)씨는 정상에서 우연히 B씨를 보고 성폭행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 정상에서 약 1.8㎞를 뒤따라간 정 씨는 인적이 드문 무학산 6부 능선에서 갑자기 B씨를 밀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에 B씨가 소리를 지르며
뒤편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 도하다가 반항하자 목 졸라 살 해했다. ●남성도 피해… 노약자 범죄 표적 올해 4월에는 광주 광산구 서 봉동 어등산 팔각정 인근에서 예 비군복 차림의 김모(49)씨가 흉 기를 휘둘러 60대 등산객을 살해 했다. 김씨는 휴대전화를 보던 이씨
몽둥이를 마구 휘둘러 한 등산객 이 목숨을 잃었다. 조현병을 앓던 신씨는 심신미 약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 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도봉산에서도 ‘묻 지마 범죄’가 있었다. 김모(46)씨는 도봉산 입구에서 어깨가 부딪힌 등산객 한모(65) 씨에 날카로운 등산용 도구를 휘
노인 등친 일당 ‘쇠고랑’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사고 위험이 크므로 동료와 함께 해야 한다”며 “신변에 문제가 생 기면 곧바로 주변에 알릴 수 있
도록 호루라기 같은 호신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불량’ 군의관 격오지 부대로 전출 명령
계란·계피 ‘만병통치약’
계란 노른자, 계피 등을 뭉친 환 약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팔 아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을 광고하고 판매 한 혐의로 김모(63)씨 등 4명을 불 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7∼9월 경 기도 양평군 등에서 ‘만병통치약’ 을 만들었다며 노인들을 대상으 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들은 해 당 강좌에서 제품 4300여개를 홍 보하고 판매해 약 2억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의학 관련 자격이 전혀 없지만 자신을 ‘간 건강관리사’, ‘홍채 상담사’ 등이라고 소개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계란 노른자, 계피, 고구 마 전분, 생강, 당귀, 찹쌀가루 등 을 동그랗게 뭉친 아무런 효능이 없는 환약을 ‘당뇨, 암 등 모든 병 에 좋다’며 팔았다. ‘유명 스님이 특수 공법으로 만 드신 제품이니 안심하고 드시라’ 고 속이기도 했다. 공범 중 강모 (48)씨는 승려 복장을 하고서 스 님 행세를 하며 김씨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방문판매 형식 의 다단계 사업을 꾀했던 것으로 보고 판매장부 및 추가 피해자 등 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둘러 중태에 빠트렸다. 한씨는 당시 배와 왼쪽 뺨, 입 술 등을 크게 다쳐 전치 6개월 이 상의 중상을 입었다. ●CCTV 증설하고 개인 호신 필요 시민 휴식처인 등산로가 강력 범죄에 취약한 것은 인적이 드물 고 CCTV 등 방범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등산로 범죄가 터질 때마다 개선책을 내놓지만, 미봉 책에 그쳤다. 경찰 업무가 평소에도 가중한 탓에 순찰 인력을 늘리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등산로 강력사건을 줄 이려면 방범 장비를 늘리고 개인 차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 전문가들이 제언했다. 한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도 비 슷한 처방을 제시했다. 그는 “등산은 기본적으로 안전
전방에 부상자 발생시 대응 미흡 우려도 인사관리 훈령에 ‘군의관 인사관리’ 신설 앞으로 환자를 부하 다루듯 하 는 등 불친절하거나 근무 태도가 불량한 군의관은 격오지 부대로 전보된다. 국방부는 인사관리 훈령에 불친 절·불성실 군의관의 비선호 근무 지 배치를 내용으로 하는 ‘군의관 인사관리’ 조항을 신설했다고 밝 혔다. 개정된 훈령에 따르면, 불친 절하게 환자를 진료하거나 근무 태도가 좋지 않은 이른바 ‘불성실 군의관’은 비선호 근무지역으로 보직을 조정할 수 있다. ‘불성실 군의관’은 △진료 친절
도 평가결과 하위 5%에 해당하거 나 △불친절 민원 3회 이상 제기된 경우 △의무기록을 불성실하게 작 성한 군의관 등을 대상으로 ‘보직 조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교 통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근무여건이 열악한 최전방 일반전 초 부대나 서북도서 부대 등이 비 선호 지역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은 복무 기간과 관계없 이 언제라도 전보될 수 있기 때
문에 성실한 근무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하지만 북한과의 충돌 등 돌발 상황으로 부상자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방 등 격오지 부대에 ‘불성실 군의관’을 배치하 면 조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다른 국방부 관계자 는 브리핑에서 “비선호 지역이 반 드시 격오지 부대를 의미하는 것 은 아니며, 당사자가 현재 근무하 는 곳보다 비선호하는 지역이라는 의미”라면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겠다” 고 말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미세먼지 유발’ 고등어 인기하락에 한숨
새벽이 밝아오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수산물 경매장에 고등어 경매가 한창이다. 고 등어 구이가 미세먼지를 배출한다는 환경부의 발표에 따라 고등어 인기가 급락했다. 수산시장에서의 최근 경매 가격을 살펴보면 고등어 소 사진=연합뉴스 비 감소가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토종 ‘상괭이’ 4마리 불법 판매 선장 덜미 고래 유통증명서 없이 한 마리당 5만∼6만원에 판매 멸종위기 토종 돌고래인 상괭 이 4마리를 불법 유통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수산업 법 위반 혐의로 안강망 어선 선장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 혔다. 해경은 또 A씨로부터 상괭이를
사들인 고래 해체업자 B(62)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 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고래 유통 증명서를 발급받지 않고 상괭이 4 마리를 한 마리당 5만∼6만원을 받고 B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 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조업 중 그물 에 상괭이가 걸려 올라왔다”며 “불법으로 포획한 것은 아니다” 고 주장했다. 해경은 B씨가 경기도 시흥에 있 는 고래 해체 창고에 상괭이 1.8t 을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유 통증명서 발급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필리핀서 빛나는 치안한류 ‘한인 범죄 반드시 검거해’ 필리핀 현지에서 발생한 한인 대상 강력범죄 현장 에서 한국 경찰의 활약이 눈부시다. 앞선 수사력과 기법을 바탕으로 한 공조수사로 현지 경찰의 신속한 범인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한인을 상대로 한 범 죄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한국 경찰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현지 주 재관을 통해 들어오는 발생·검거보고로 대략 파악 해보면 범인 검거까지 몇 달씩 걸리는 일이 보통 이었다.
그러나 한국 경찰이 현장 감식으로 중요 증거물을 확보하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 영상의 열악한 화질 을 보정하는 등 초기 수사에 적극 개입하면 이런 애 로사항이 해소된다. 올 2월 박모(68)씨 피살 사건에서는 현장 감식으로 범행이 면식범 또는 주변인 소행임을 추정하고, 인 근 CCTV를 확보해 신속히 분석한 결과 현지 경찰이 불과 나흘 만에 용의자를 검거하게 돕는 개가를 올 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전문가 파견 등 적극적인 지 원이 ‘필리핀 내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는 반드시 검 거된다’는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교민들이 안전 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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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금융
2016년 2016년 6월 5월 2일 10일목요일 화요일 8 8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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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금융기관 부실채권 빨리 털어낸다 대손세칙 개정… 부실채권비율 0.06%p↓효과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을 빨리 털어내고 건전성을 높일 수 있 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이 개정 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이 부 실채권을 조기에 상각할 수 있 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금 융기관채권대손인정업무세칙
(대손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 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는 회수가 어려운 채 권(부실채권)이 발생하면 일정 한 분류기준에 따라 이를 자산 항목에서 제외하는데 이를 대손 상각이라 한다. 세칙 개정안은 금융기관이 대
손상각할 수 있는 채권의 범위 를 넓히는 내용을 담았다. 은행은 사모사채, 미수금, 미 수수익 채권 등이 대상에 추가 됐고, 저축은행은 할부금융 채 권 등이 추가됐다. 개정안은 또 금융회사가 금융 감독원장의 승인 없이 자율적으
로 상각 처리할 수 있는 채권액 의 한도를 500만원에서 1천만원 으로 상향 조정해 상각 가능 대 상을 넓혔다.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상각 하면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하며, 은행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세칙 개정으로 은행권은 2015년도 회계기준으로 약 1조
원의 채권을 추가로 상각 처리 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른 부 실채권비율 하락 효과는 0.06% 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금감원은 추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을 빨리 상각함으로써 금융기관이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한은행 ‘모닝스타’와 제휴 신한은행이 출시한 일임형 개 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위해 투자리서치 기업인 ‘모닝스타’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모닝스타는 미국 시카고에 본 사를 두고 27개국에 사무소를 둔 글로벌 투자리서치 전문 기업이 다. 신한은행은 모닝스타로부터 계
‘카드 안받아요’ 시장 카드사가 노린다
량분석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받 아 펀드의 선정과 자산배분 프로 세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인터넷·모 바일 등 비대면 채널에서의 일임 형 ISA 가입 시스템을 오픈하고, 이달 중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도 개시할 예정이다.
카드사들이 현금으로 주로 거 래되는 시장을 찾아 영역을 넓히 고 있다. 카드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올해부터 카드 가맹점 수수료도 최대 0.7%포인트 내려 가면서 카드사들의 영업환경이 나빠지자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 다. 대표적인 시장이 부동산 관련 분야다. 그동안 월세나 아파트 관 리비 등은 현금거래가 대부분이 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카드사가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직접 고 객에게 통보하고 대금을 수납할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보험서 손해보는 보험사들 운용자산이익률 역대 최악 생보사 이익률 평균 4.0%… 손보사는 3.79% 국내 보험사들이 보험영업에서 나는 손실을 투자영업이익으로 만회해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지 만, 이마저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생명보험사의 운용 자산이익률은 평균 4.0%를 기록 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개돼 있는 1991년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준 이다. 생보사들이 자산을 운용해 얻 은 수익은 1990년대 내내 평균 11~12%대를 유지했으나, 2000 년 8.9%, 2001년 6.7%로 내려간 이후 꾸준히 하향 추세를 이어가 고 있다. 2013년 4.5%까지 떨어진 생 보사 운용자산이익률은 2014년 5.9%로 반등했지만, 1년 만에 다 시 역대 최저 수준인 4.0%까지 떨 어졌다. 보험사별로 보면 이익률이 1~2%대에 그친 곳들도 나오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의 운용자산이익 률은 생명보험업계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손보사·재보험사 30곳의 지난 해 운용자산이익률은 평균 3.79% 로 2014년의 3.94%보다 0.15%포 인트 하락했다. 손보사 중에서는 지난해 아예 자산 운용으로 마이너스 수익률 을 낸 곳까지 등장했다. 보험료 적립금에 해당하는 보 험부채 적립이율이 4%대 중반 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보험사들 의 운용자산 이익률이 3%대 후반 ~4%대 초반에 그친다는 것은 그 만큼 역마진이 심해짐을 의미한 다. 보유 자산에 적용된 평균 금리 보다 부채에 대한 평균 금리가 더 높아 금리 손실을 보는 것이다. 여기에 보험부채를 원가에서 시가평가로 전환하는 국제회계기 준(IFRS4) 2단계가 2020년 도입 되면 보험부채가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어 보험사들을 더 긴장 시키고 있다. 총 자산 16조원이 넘는 알리안 츠생명 한국법인이 불과 300만달 러(약 35억원)에 ‘헐값 매각’된 배 경에도 이러한 부담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험업계는 보고 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월세에서 세금까지 시장확대에 안간힘 우리은행, ISA계좌 전용 적금 출시
태도를 보일 공산이 크다. 한국은행이 지난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올해 2분기 -9로 1분기(-6)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 망됐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금 리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 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완화 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 다. 이러면 은행에서 신규로 대출을 받거나 만기를 연장하려는 중소기 업은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비 전자고 지결제업무를 부수 업무로 허용 했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전국의 1만9천여 아파트 단지에 관리비 고지서를 발급하는 이지스엔터프 라이즈와 제휴하고 카드로 관리 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 스를 시작했다. 이지스엔터프라 이즈는 아파트 관리비 수납 시장 을 90% 넘게 점유하고 있다. 두 카드사는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을 해주거 나 일부를 돌려주는(캐시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택 월세 결제 시장 진입도 노 리고 있다. 월세는 주로 개인 간 계약을 맺기 때문에 카드 결제가 사실상 어려웠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이나 행복 주택은 공기업을 상대로 계약하 므로 카드 납부가 가능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우리은행은 6개 저축은행과 단독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ISA계좌에서 가입 가능한 ‘ISA 적금’을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은행 대출금리, 대기업 내렸는데 中企 올랐다 기준금리 떨어진 작년 6월보다 높아… 금리격차 0.6%p로 확대 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받는 대출금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올해 커진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예금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3.83%(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다. 이는 전월보다 0.01% 포인트 낮지만, 기준금리가 1.75%에서 1.50%로 떨어진 작년 6월(3.77%) 보다 0.06% 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작년 7 월 3.69%까지 떨어졌다가 8월에
3.74%로 올랐고 작년 12월 3.83% 까지 상승하고 나서 석 달째 3.8% 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은행의 대기업 대출금리 는 올해 2월 3.23%로 작년 6월 (3.33%)보다 0.1% 포인트 낮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작년 11월 3.25%에서 12월 3.29%로 상승했 지만, 올해 1월 3.22%로 하락했다. 작년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을 반영 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금리 가 모두 올랐다가 올해 대기업 대 출금리만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 업 간 대출금리 격차는 작년 12 월 0.54% 포인트에서 올해 1월 0.62% 포인트로 커졌고 2월에도 0.6% 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출금리 격차가 0.6% 포인트 이상 기록하기는 2013년 9월 이 후 2년 4개월 만이다. 은행들은 보통 기업의 부도 확 률 등 신용위험을 감안해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에 높은 대출금리 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경기가 나쁜 시기에 대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등 보수적
통신/IT IT
4월 18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2016년 신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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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화요일 2016년5월 6월10일 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네이버-카카오 신사업 충돌 차별화로 ‘승부’ 네이버, 포털 영향력 강화 검색 플랫폼 최대 활용 카카오, 특화된 앱과 웹으로 신속·직관성에 방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 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O2O(온라 인·오프라인의 연계) 사업에서 치 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IT업계의 먹거리가 제한적이다 보니 두 회사의 사업들이 곳곳에 서 충돌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업의 접근 방식에는 양사의 색깔 차이가 있어 누가 최 후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 오는 ‘OO페이’로 불리는 간편결 제서비스, 내비게이션, 헤어샵, 콜 택시, 쇼핑서비스 등의 사업이 겹 친다. ‘페이’ 사업은 O2O 등 신사업에
서 핵심 기반이 될 수 있어 더 치 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카카오는 재작년 9월 ‘카카오페 이’를 내놓으며 ‘페이’ 사업의 포 문을 열었다. 가입자는 현재 700 만명으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작년 6월 출시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 반으로 1500만명이 넘는 가입자 를 확보한 상태다. 양사는 최근 온라인을 넘어 오 프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 대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과 ‘할 인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도 경쟁 적으로 출시했다.
시장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미 용 부문에서도 경쟁이 벌어진다. 카카오는 스마트폰으로 미용실 을 찾고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 에 할 수 있는 ‘카카오 헤어샵’ 서 비스를 상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 네이버도 포털에 미 용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 지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헤어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 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 인데, 어느 쪽이 편리함과 정확성 을 두루 갖출지가 관전 포인트다. 네이버도 이에 맞서 지난해 네 이버 지도에 콜택시와 내비게이 션 기능을 추가했다. 양사의 사업이 베끼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곳곳에서 중첩되고 있지만, 전략에서는 차이가 있다
는 점이 흥미롭다. 네이버의 신사업은 기본적으로 포털 네이버의 영향력을 더욱 강 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이용자 가 네이버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 리겠다는 것이다. 새 사업 하나하나에서 이윤을 챙긴다기보다는 이용자가 하나의 포털 안에서 검색, 서비스 선택, 쇼핑, 결제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트래픽을 강화 하고 이를 광고수익으로 연결하 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으 로부터 입점료를 받지 않고 좋은 물건을 파는 매장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택시와 내비게이션, 헤어샵도 별도 페이지가 아닌 네 이버 안에서 메뉴가 추가되는 형 식이다.
반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는 모바일의 강점, 즉 신속함과 직관성에 방점을 둔 다. 검색 보다는 특화된 앱과 웹으 로 들어가 빠르게 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헤어샵, 카카 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는 별도 의 앱 또는 카카오톡에서 연결되 는 웹 페이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 오가 펼치는 사업내용은 비슷하 지만, 이용자가 누구의 서비스를 더 좋아할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며 “속도, 편리함, 신뢰성, 내용의 충실함, 직관성 중에 어떤 요소가 더 매력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SKT 중고폰 보상 가세 LGU+ ‘H 클럽’과 유사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보 상판매 프로그램을 경쟁적으 로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이 중고폰 보상판 매 프로그램 ‘프리미엄 클럽’ 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클럽은 30개월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사 18 개월 동안 할부금과 월 5천원 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그동 안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 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 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S7과 S7엣지, 갤럭시노트5, 아이폰6s와 6s플러스, G5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6종 을 사는 소비자에 한해 개통 후 7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 다. 이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 가 지난달 말 출시한 ‘H 클럽’ 과 유사하다. H 클럽은 월 보험료가 7 천원으로 프리미엄 클럽보 다 비싸지만, 18개월 동안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만 부담하면 되는 장점이 있 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별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 그램은 보험료, 할부금 등 실 질적으로 내야 하는 금액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올해 가상현실 산업의 원년 오큘러스·HTC·소니 ‘천하’ SA 보고서… ‘VR 3인방’이 매출 77% 차지 “VR은 차세대 플랫폼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한 말이다. 저커버그뿐만이 아니다. 전 세 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올해가 가상현실(VR) 산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올해 VR 기기(헤드셋) 시장의 매출 규모와 판매량은 어 느 정도일까.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VR 기기 시장 매출 규 모는 총 8억9500만달러(약 1조 300억원)로 추산된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건 시 장 매출의 77%가 오큘러스와 HTC, 소니 등 이른바 ‘VR 3인방’ 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큘러스의 리프트(Rift)와 HTC 의 바이브(VIVE)는 PC, 소니의 플 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VR 기기다. 이들 기기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가격이다. 최 근 시판에 들어간 리프트는 599 달러(약 69만원), 바이브는 799달 러(약 92만원)인데 함께 사용해야 하는 고성능 PC까지 사려면 100 만원대 후반까지 비용이 오르게 된다.
소니의 PS VR도 기기 자체 가격 은 400달러(약 46만원)에 불과하 지만 주변 기기에 플레이스테이션 4 본체까지 사려면 실제 구매액은 850달러(약 97만원)에 육박한다. 그래서 SA는 판매량 점유율에 선 이들 PC·콘솔 게임 기기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 등 스마트폰 을 기반으로 한 기기보다 판매량 은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마트폰 VR 헤드셋은 전 체 기기 판매량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통신사 주파수 경매 ‘기싸움’ 승자의 입찰액보다 특정 비율 이상을 높 미래부, 도청장치 설치등 보안 조치 여(입찰증분) 가격을 불러야 한다. 이 입찰 수조 원대로 전망되는 이동통 증분은 2013년 주파수 경매 때와 신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 3사 같은 0.75%로 결정됐다. 미래부는 매일 경매장에 도청 간 최고가 부르기 경쟁이 최장 8 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점검하고 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시오름입 사업자 당 반입 기기를 휴대전화 찰(호가) 때 입찰서를 작성·제출 2대ᆞ팩스 1대ᆞ노트북 1대로 제 하는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하는 한하는 등 보안 조처를 철저히 할 등의 내용을 담은 경매 세부시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경매되는 주파수는 700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시오름입찰은 참가자들이 상 ㎒ 대역에서 40㎒ 폭 등 5개 블록 대 가격보다 더 비싼 값을 경쟁적 (대역)에서 140㎒ 폭으로, 전체 낙 으로 부르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 찰가는 3조 원이 훨씬 넘을 것으 로 예측된다. 려진 경매 방식이다. 사업자는 경매로 얻은 주파수 미래부는 이번 제한 시간에 맞 춰 사업자들이 최장 50라운드의 를 700㎒, 1.8㎓, 2.6㎓ 대역은 할 동시오름입찰을 벌이면 약 8일이 당일로부터 10년(2026년 12월 31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경매는 이 일까지), 2.1㎓ 대역은 5년(2021 년 12월 5일까지)까지 쓸 수 있다. 번 달 말 시작된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각 라운드 입찰자는 전 라운드
동시오름입찰 불발시 최장 8일 소요
“기가 UHD tv로 보다 선명한 화질 즐기세요”
KT는 올레tv의 UHD(초고화질) 서비스인 ‘기가 UHD tv’의 UHD 채널 대역폭을 확대해 더욱 선명한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역폭 확대란 현재 25Mbps로 제공 중인 UHD 채널 영상 대역폭을 32Mbps로 넓히는 것이다. 채널 대역폭을 넓히게 되면 영상의 압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전 사진=연합뉴스 보다 20% 더 선명한 화질의 UHD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6 재고떨이 끝났나 KT “가격 재조정 검토 중” 지원금 인상 일주일 만에 인하 가능성 KT가 최근 인상한 아이폰6 공시지원금을 다시 인하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을 조정할지 내부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5일 아이폰6 64GB 모델과 128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4만6천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아이폰6 판매가가 최저 15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갤럭시S7과 LG G5 사이에서 고민하던 일부 소비자가 눈을 돌렸다. KT발 가입자 유치 경쟁은 한동안 지속됐다. 통신 3사는 지난 6일 갤럭시S6 출고가를 10만100원씩 낮췄다. 삼성 전자의 맞불 작전으로 해석됐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A8 공시지원금 을 최고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이틀 후 출고가마저 20만원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전용 중저가폰 루나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으로 높여 ‘공짜폰’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전체 번호이동이 하루 2만건을 웃도는 등 일시 적으로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났다. KT의 공시지원금 재조정은 재고를 어느 정도 소진했기 때문이거나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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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4월 2일 월요일 2016년 6월 3월 24일목요일 목요일 5월 11일 수요일 1월 19일 화요일
믿음과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사업 앞당겨 달라” 강호인 장관, 서울문래·과천주암 방문… “국민이 빨리 정책 효과 체감해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기 구, 오피스텔 162가구를 지어 뉴 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공급촉 스테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 진지구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주 관리계획상 준공업지역이지만 아 파트로 둘러싸여 있다. 문했다. 이날 롯데건설 관계자들에게 강 장관은 최근 공급촉진지구 후보지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사업개요를 보고받은 강 장관은 롯데푸드 창고와 경기 과천시 주 “공사가 조기 착공·준공되도록 암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달라”며“입주자 모집이라는 방문해 사업 관계자들에게“입주 말보다는 입주시작이라는 말이 시점을 앞당겨 달라” 고 말했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현재 창고로 사용중인 문래지 그는“박근혜 정부가 임기 4년 구는 국토부가 작년 9월‘서민· 차를 맞았다” 며“새로운 사업을 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 을 내 벌이기보다 정부가 준비하고 추 놓을 때부터 공급촉진지구로 지 진한 정책의 성과가 더 가시화해 서 국민이 효과를 피부로 체감하 정하겠다고 밝힌 곳이다. 고 말했다. 면적이 1만5385㎡인 문래지구 는 것이 중요하다” 문래지구는 오는 6월 공급촉진 에는 롯데건설이 아파트 499가
지구로 지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에 들어가 2017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9년 6월에 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문래지구 뉴 스테이(아파트)의 임대료를 보증 금 1억∼2억원, 월세 50만∼85만 원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문래지구에는 신혼부부를 대상 으로 한 전용면적 51.91㎡ 주택과 아이가 있는 가족이 타깃인 59.93 ㎡ 주택이 공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월세를 살 려는 임차인들에게는 최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 면 문래지구 인근 베어스타운 59 ㎡는 보증금이 2억원, 월세가 65
만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문래지구 사 업에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려면 기금심의회를 거쳐야 한다” 면서 “(이 과정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 렴한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되도 록 롯데와 협의하겠다” 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계열사를 활용한 주거서비스도 이날 공개했다. 롯 데렌터카와 롯데렌탈을 활용한 카셰여링과 가전제품 대여, 롯데 카드와 연계한 출입통제시스템인 ‘원카드 패스 시스템’등이다. 다만 상가에 롯데슈퍼 등이 입 점할 가능성에 대해서 롯데건설 관계자는“최근 문래지구 주변에 일반 슈퍼가 개업해 대기업이 들
어온다고 하면 민원이 예상된다” 며“입주민 편의를 고려하면서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과도한 이익은 자제하고 (문래지구 사업으로) 명 성을 쌓아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 해 정부는 정책목표를 조기에 달 성하고, 국민은 질 좋은 주택을 주 변시세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도 록 해달라” 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문래지구와 함께 국 토부가 신년 업무보고 때 공개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8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과천 주암지구도 방문했다. 그린벨트 71만2천㎡를 포함해 면적이 92만9080㎡에 달하는 주 암지구에는 뉴스테이(5255가구) 와 행복주택 등 5789가구가 들어 설 예정이다. 강 장관이 주암지구 사업개요를 보고받는 자리에서는 교통문제가 주로 논의됐다. 주변으로 양재· 경마공원대로 등이 지나가는데 해당 도로는 용량대비 교통량이 이미 100%를 넘어선 때문이다.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 통연구본부장은“주변 교통상황 이 다소 어렵다” 며“주암지구에 서 2㎞가량 떨어진 지하철 역들과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버스노선을 늘리는 한편, 양재대로 등을 정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허 민 기자 peunj@sisailbo.com hmin@sisailbo.com 박은지
대한기계설비건설協,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 설협회에서 최근 해외건설협회 박기풍 회장(왼쪽)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이상일 회장이 사진=연합뉴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주 분양 아파트, 28.7% 외지인이 구매 첨단산업단지 아파트 외지인 분양률 40%, 가장 높아 충북 충주에서 분양 중인 아파 트 8천여 가구 가운데 30%가량 이 외지인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 났다. 18일 충주 건설업계와 충주시 에 따르면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충주 지역 10개 아파트의 분양률 은 69.3%다.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충주 시 민에게 분양된 물량은 71.3%이며 28.7%는 외지인에게 분양됐다. 현재 충주에서는 시내권 4곳, 충주기업도시 4곳, 첨단산업단지 3곳에서 모두 8399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시내권 아파트 는 89.2%가 지역 주민에게, 10.8%
가 외지인에게 분양됐다. 외지인 중에서는 도내 주민(49.5%)과 타 시도 거주자(50.5%) 비율이 비슷 했다. 도내 주민 가운데는 청주가, 타 시도 거주자는 수도권 주민이 가장 많았다. 충주기업도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의 외지인 비중은 34.9%였 다. 외지인 가운데 22.1%만 도내 주민이었고, 77.9%가 타 시도 거 주자였다. 첨단산업단지는 외지인 비중 이 39.6%로 3개 지역 가운데 가 장 높았다. 외지인 중 도내 주민은 38.6%, 타 시도 주민이 61.4%로 파악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작년 제주 부동산 훈풍… 경매시장도 덩달아 ‘후끈’ 제주 평균 낙찰가율 전년比 24.4%포인트 상승
2일(현지시간) 이란 수도‘신반포자이’ 테헤란 시내에서 아파트 등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이란의 정상회담 등을‘신반포자이’ 계기로 이스파한-아와즈 철도 건설사업,단지 동력분산식(DMU) 철도차량 공급사 역대 최고 분양가 모델하우스 오픈 서울 강남구 대치동 GS자이갤러리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신반포 테헤란 건설현장 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분양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이다. 지하 3층, 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607가구로 구성되며테헤란=연합뉴스 이 가운데 전 업, 박티아리 수력발전댐 건설사업 등 이란의 인프라것으로, 사업에올해 대한처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권 프리미엄 취득세 과세에 분양시장 혼란 “분양가로 과세할 땐 언제고”… 웃돈 많은 위례·세종시 불만커져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1월 아 파트 등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 을 취득세 과세 표준에 포함하기 로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분 양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사전 안내없이 일방적 으로 부과 방식을 바꾸면서 서울 강남권이나 위례·광교 등 웃돈이 많이 붙어 있는 아파트의 입주 예 정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졌기 때 문이다. 부동산 세금은 2006년 실
거래가 도입 이후 실거래 과세가 원칙이지만 그동안 분양권의 경 우 등기 후 최초 입주자에게 분양 가를 기준으로 취득세를 부과하 는 것이 자치단체의 관행이었다. 행자부는 작년 11월9월 관련 지침이 내려가기 전까지 대다수 의 지자체들이 프리미엄을 제외 한 분양가로 취득세를 매겨온 것 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사전 예고나 홍
보 없이 부과방식이 바뀌면서 일 부 분양권 구매자 입장에선 가뜩 이나 빠듯한 입주대금 마련 계획 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최근 1∼2년간 주택시장이 호 조를 띠면서 위례신도시는 1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은 곳이 많 고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 와 광교신도시, 세종시 등도 웃돈 이 높게 형성돼 있어 이들 아파트 계약자들의 세 부담이 늘어날 전
망이다. 특히 분양가가 6억원과 9 억원 언저리에 놓인 분양권 매수 자들은 프리미엄을 합하면 세율 구간이 달라지면서 세부담이 급 증해 더욱 불만스럽다. 현재 주택 취득세는 지방교육세 와 농어촌특별세(전용면적 85㎡ 초 과) 등 지방세를 포함해 거래가액이 6억원 미만의 경우 1.1%·1.3%(85 ㎡초과 농특세 포함시), 6억∼9억원 이하는 2.2%·2.4%, 9억원 초과는 3.3%·3.5%가 부과된다. 최철민기자 기자jiyoon@sisailbo.com chm@sisailbo.com 박지윤
제주지역 부동산에 대한 외지 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지난해 제2 공항 건설 등 호재가 겹쳐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경매시장도 덩달 아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 션의 지난해 제주도 부동산 경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균 낙찰가 율은 117.7%로 전년(93.3%)보다 24.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 됐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 가의 비율이다. 지난해 평균 낙찰 가율이 100%를 넘겼다는 것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 부 동산을 낙찰받는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월별 평 균 낙찰가율도 2월(85.1%)과 4월 (90.6%) 두 달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를 훌쩍 넘겼다.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 된 이후인 지난해 12월의 평균 낙 찰가율은 178.3%로 작년 월별 최
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제주 경매시 장에 나온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소재 잡종지 1천179㎡는 응찰자 9명이 몰려 낙찰가율 473%로 1 억1천15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제주도 전체 부동산 경 매 진행건수는 797건, 낙찰건수 는 645건으로 80.9%의 낙찰률 (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 율)을 보였고 전년인 2014년에는 1301건 중 787건이 낙찰돼 낙찰 률 60.5%를 보였다. 제주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부 동산이 경매로 넘어가기 전에 팔 리는 경우가 많아 경매 진행건수 는 전년보다 504건으로 크게 줄었 지만 낙찰률은 오히려 20.4%포인 트 늘어난 것이다. 2013년 평균 낙 찰가율은 80.2%, 낙찰률은 48.6% 로 낙찰가율과 낙찰률 모두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해 7.3명
으로 전년(5.9명)보다 평균 1.4명 늘었다. 지난해 12월 경매에 나온 제주 시 구좌읍 평대리 대지 536㎡에 는 무려 61명이 응찰해 415%의 낙찰가율을 보이며 2억2220만원 에 낙찰됐다. 제주 부동산 경매 열기는 올해 까지 이어져 지난 11일 경매에 나 와 4720만원에 낙찰된 제주 구좌 읍 종달리 소재 농지 330㎡는 11 명이 응찰했고 낙찰가율이 681% 에 이르렀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 은“최근 제주도의 급격한 인구증 가로 전반적인 부동산 수요가 커 졌고 제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외지인들도 비교적 투자 가 수월한 경매시장으로 몰린 게 낙찰가율 급등으로 이어졌다” 며 “낙찰률도 높아져 유찰되는 물건 도 줄면서 경매시장에 나오는 물 건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 라고 설 명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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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16년 6월 19일 2일 목요일 2016년 12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3월 17일 목요일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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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질소과자는 그만” 제과업계 오명벗기 양 늘리고 가격은 그대로 ‘착한 포장’ 바람
‘스타워즈 관련상품 한자리에’ 홈플러스는 스타워즈 일곱번째 신작 영화에 맞춰 스타워즈 관련 상품 40여 종을 선보인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광선검(1만5900원부터)을 비롯해 레고 그리버 스 장군 4만9900원 외에도 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6800원부터 판매한다. 사진=홈플러스
기준을 넘는 것이 다수 있어 개 질소과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운데 제과업체 중심으로 자정의 노력 이와같이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 이 엿보이고 있다. 자 ‘질소 과자’ 오명 벗기에 애쓰고 질소과자란 봉지 과자운송 있는 착한 제과업계가 뜨고 있다. 시 파손 방지를 위해 질소 충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각 대표 전재를 넣는 것에서 비롯됐다. 상품인 포카칩과 초코파이 이 질소 충전재가 과다하게 넣어져 등의 중량을 늘리기로 했다. 본 상품인 과자보다 많다는 뜻으로 일반 제과업체가 “내용물 비꽈서 쓰이는 것. 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수 없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줬다’는 우 다”며 과대포장을 포기하지 스개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한차례 않는 것과 비교되며 매출상승 불어닥친 국내 제과업체의 질소충 과 브랜드 이미지까지 톡톡히 챙 전한 과대포장은 국내 수입과자 열 온리온, 총 21개 제품 포장재 축소 기고 있다. 풍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국 질소포장 역주행의 첫 스타트 내 과자 수입액은 2008년 약 2억 롯데제과, 초코파이 중량 11% 더 를 끊은 오리온은 지난 9월 생산분 2000만 달러에서 2013년 약 4억 부터 가격 변동없이 기존 60g에서 달러로 급증했다. 66g으로, 124g 제품은 137g으로 이처럼 소비자들의 민원이 거세 지자 시민단체와 몇몇 제과업체를 중심으로 자정의 노력이 엿보이 각각 증량했다. 큰 부피에 비해 내용물이 적어보인다는 불만이 계 속 접수되자 아예 제품 내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의 기준인 35%보 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소비자모임은 지난달 감자스낵 21개 제품을 조사 다 낮은 25%미만까지 낮춰버리는 모험을 선택했다. 오리온은 외 한 결과, 12개 제품이 규정보다 질소를 더 많이 넣은 과대 포장 제 관상 제품이 작아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21개 제품의 포장재를 축소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또한 여 품이라고 밝혔다. 현행 과자류 포장 규칙에 따르면 전체 포장에서 질소 충전 공간 기서 9개 제품은 오히려 과자의 양을 늘렸다. 포카칩에 이어 지난 을 규정한 ‘포장공간 비율’은 봉지 과자가 35%, 일반 포장 과자는 10월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 정(情)의 양도 11.4%나 늘렸다. 같은 달 뉴팝을 옥수수맛으로 교체하면서 내용물도 10% 증량했다. 20% 이하로 제한된다. 오리온의 의미있는 행보는 결국 시장에서 통했다. 10% 증량한 조사 결과 봉지 과자는 15개 제품 가운데 8개, 일반 포장 과자는 6개 제품 가운데 4개가 포장공간 비율 규정 20%를 넘겼다. 포카칩의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138억원을 기 더 스미스 스낵푸드의 레이즈 포테이토칩 클래식은 질소가 최대 록했다. 국내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의 행보에 롯데제과도 가담했다. 46.3%로 과포장 과자 1위로 꼽혔다. 그 뒤로 △농심 수미칩 허니머 개당 35g인 ‘초코파이’ 중량을 39g으로 11.4% 늘리고, ‘자일리톨 스타드(46.0%) △수미칩 오리지널(44.2%) △칩 포테토 사워크림 껌’도 97g에서 108g으로 11.3% 증량했다. 두 제품모두 가격변동 어니언(40.3%) 오리온 스윙칩허니밀크(37.6%) 순이었다. 포카칩 2 은 없었다. 종은 39%대를 기록했다. 중량을 늘리면서 초코파이에는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 들어가 일반 포장 과자 6개 제품 가운데 가장 질소가 많은 것은 푸드테 며, 자일리톨껌은 한 봉지당 7알이 더 들어간다. 양을 늘린 제품은 크놀러지 프링글스 양파맛으로, 기준치 두 배를 웃도는 41.6%였 이달 생산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점포에 진열될 방침이다. 다. 특히 두세겹 포장을 하는 현 제과업계의 관행상 이들 제품의 2 롯데제과는 올해 3월 ‘꼬깔콘’ 포장공간 비율을 기존 18%에서 차포장까지 고려하면 이 수치는 더욱 커진다는 것이 소비자시민모 16%로 줄였다. 8월에는 ‘찰떡파이’ 포장공간 비율도 12.4%에서 7.1%로 줄였다. 임의 설명이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질소 과자에 질린 소비자들이 ‘착한 포장 프 실제 2차 포장한 ‘튀기지 않은 감자칩 예감 오리지널’의 1차때 포 장공간비율은 14.3%였으나 최종 상자와의 포장공간비율은 49.6% 로젝트’에 긍정적인 평가를 주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증량 및 포장재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할 것” 로 두배넘게 뛰었다. 한국소비자모임 관계자는 “현행 포장 관리는 유통 단계가 아닌 이라고 강조했다. 허 민 기자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제조 단계에서 포장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포장공간
한국인 식비 절반은 외식·배달 가구당 월평균 식비 50만원대… ‘즉석 조리식품’ 수요도 늘어 최근 한국인은 식비의 절반가량을 음 식을 밖에서 사먹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2015 식품 소 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식비는 50만9천430원이 었고, 이 가운데 42%(21만4천163원)는 외식·배달에 지출됐다. 구체적으로는 외식에 30.1%(15만3천477원), 배달(테 이크아웃 포함)에 11.9%(6만686원)을 썼 다. 나머지 48%(29만5천267원)는 신선농 산물이나 가공식품를 사는데 사용됐다. 이번 조사는 가구에서 주로 식품을 구 입하는 20~69세 2천명, 14세~74세 가 공식품 구입경험자 2천128명을 대상으 로 이뤄졌다. 특히 1인 가구의 배달·외식비 비중은 55.1%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 주목된다. 같은 맥락에서 손쉽게 한 끼 식사를 마
련할 수 있는 ‘즉석 조리식품’ 수요도 늘 었다. “즉석조리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 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4.6% 로, 2013년(61.9%)과 지난해(72.6%)를 거쳐 계속 높아지는 추세이다. 연령대가 낮은 가구, 어린이·유아를 둔 외벌이 가구 등에서 특히 즉석조리식 품 구입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소비를 늘리고 싶은 가공식품 으로는 ‘우유’가 1위로 꼽혔고, 반대로 줄이고 싶은 가공식품으로는 라면류와 비스킷·과자류가 지목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과 간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배달문화가 자리잡은 데 따른 결과”라며 “전통적인 식문화가 변 화되고 있어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설 명했다. 허민 기자 hmin@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건강위해 먹는 두유, 오히려 건강 해쳐 당류 1일 영양소 기준 20%에 달해 한끼 식사대용식으로 두유를 섭취하 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의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유에 당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은 베지밀검은콩고칼 슘두유(사진)가 (10.9g)이었다. 이는 WHO 1일 섭취권고량인 50g의 21.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적은 제품은 삼육두유A(5.2g) 인 것으로 조사됐다. 1회제공기준량 (200ml) 당, 검은콩두유 제품(5.8g ~ 10.9g)이 흰콩두유 제품(5.2g ~ 9.0g)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검은콩두유 제품(평균 9.0g)이 흰콩두유 제품(평균 6.8g)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았다. 또한 뼈로가는칼슘두유검은콩진 제
품은 지방 함량이 8.0g으로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5.7%를 차지했다. 평균 지 방 함량은 6.5g으로 1일 영양소기준치 (51g) 대비 12.7% 수준이었다. 소보원은 “일부 제품의 경우 다른 식 품과 함께 섭취하게 될 경우 1일 섭취권 고량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설 문조사 결과 40~60대의 경우, 두유를 간식대용으로 주로 마신다고 응답해 주 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 kkh@sisailbo.com 전성희강경화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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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특별수사’ 김명민 “성동일이 계속 가슴 만져서…” 충격!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가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주연배 우 김명민, 김상호, 김향기, 김영애 그리고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특별수사’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 김명민의 아재파워로 연일 화 제가 되고 있는 ‘특별수사’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배우와 감독의 열정과 비하 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김명민-실력도 싸가지도 최고, 신이 내린 브로커 ‘최필재’ 이번 캐릭터는? “최필재는 과거 전직 경찰이자 브로커로 속물근성이 있 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개인의 복수심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피해자 가족과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는 변 화하는 캐릭터다. 고민을 많이 했다. 필재가 가지고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리는데 신경썼다. 생각보다 잘 나 온 것 같다. 시나리오 때는 칙칙하지 않을까 했는데 감독 이 참 편집을 잘했다고 생각한다.(웃음) 예상외였다.” 성동일과의 케미는? “즐거웠다. 성동일은 기대하게 만든다. 대사를 매번 다르 게 하기 때문에 설렌다. 늘 날것을 한다는 느낌이다. 애 드리브에 대가이기 때문에 매순간 살아있다. 가발 에피 소드가 많이 있었는데 너무 웃겨서 촬영을 못할 번했다. 그리고 성동일은 어떤 심각한 상황에서도 심각하지 않 다. 성동일이 가슴을 자꾸 만져서 움찔움찔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 성동일과 할 때는 얘기치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이번에 처음 함께 작품을 했 지만 오랫동안 알아온 배우라서 편했다.”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관람 포인트는? “출연배우들만 봐도 관람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 는 한 게 없지만 김영애 선배의 대단한 연기를 보며 리액 션만 했다. 그리고 향기양도 어린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부끄러웠다. 김향기에게 질문을 했다. 제 연기가 이상한 것을 얘기해달라고….솔직하게 물어봤는데 아무 대답을 안했다. (웃음) 그래서 스스럼없이 생각해준 것 같다. 그 리고 김상호가 맡은 부성애 캐릭터, 성동일과의 케미 등 이 관람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캐릭터가 살아있다 는 점이 가장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액션이 많았는데 부상은 없었는지? “액션은 타고난 게 있지 않나 생각한다.(웃음) 연기보다 액션을 더 잘하는 것 같다. 지난 2002년에 액션스쿨에서 익혔던 그 액션이 몸에 밴 것 같다. 따로 열심히 하지 않 아도, 받아주고 할 정도는 된 것 같다. 다행이 다치지는 않았다. 때리는 사람이 중요하다. 그래서 맞을 때는 좀 아팠다. 목욕탕 씬에서는 물을 많이 먹었다. 목 졸리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죽을 번했다. 감독이 한 테이크 간다 고 해놓고 서너번 계속하고, 컷을 안 외쳤다…. 그 장면 이 가장 위험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변함없는 수트핏을 선보이는데? “감사합니다.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웃음)” ●김영애-인천을 장악한 거대 기업의 안주인 ‘여사님’ Q. 전작들과 달리 굉장히 악한 역할을 맡았다? A. “심심찮게 갑질 논란 뉴스가 많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번 역할을 하며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 했다. 특별히 ‘악역이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했다.” 강렬한 악역인데? “어려서부터 왕국의 여왕이다. 하는 행동에 선악을 대비 해 본 적이 없다. 제가 편안하게 이 캐릭터를 소화해야 관객들의 통쾌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가하는 행동에 타당성을 부여했다. 이건 나쁜 일이 아니라고….(웃음) 감독이 시나리오를 주기 미안할 정도로 악역이라했는데 재밌게 보고 매끄럽게 해내고자 노력했다.” ●김향기-억울한 사형수의 딸 ‘권동현’ 김상호, 김명민이 아빠라면 어떤 스타일이 더 좋은지? “김명민은 친구 같고 대화가 잘 통하는 아빠일 것 같고, 김상호는 든든하고 푸근한 아빠일 것 같다. 그래서 선택 을 못하겠다. (웃음)” 몸이 혹사되는 장면이 많았는데 힘들었 던 점은? “연기를 하며 정신적으로 힘 든 것들은 특별히 없었다. 김상호와 김명민이 잘 해 주셔서 어려움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육체 적으로는 별로 힘들 지 않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웃음). 그래 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김상호-영문도 모른 채 죄를 뒤집어 쓴 사형 수 ‘권순태’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촬영을 하면서 감독과 가장 많이 상의한 것이 ‘순태’가 처해 있는 상황이 관객에게 이질감 없이 다
가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점이 가장 고민스러웠다” 목이 졸리는 장면이 아주 실감났는데? “그것은 연기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말 죽을 번했 다. 링거줄로 목맸을 때는…. 감독이 컷을 안해 서…. 오줌 쌀 번했다. 감독을 죽여 버리 고 싶었다. (웃음) 배우가 ‘컷’ 싸인 이 있어야 연기를 멈추는 것인 데…. 보람 있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같다.” ●권종관 감독 영화를 만든 소감? “‘세상이 막장인건 아 는 데 나한테 도와 달라 하지 마! 나랑 상관없으 니까’라는 대사를 들은 적이 있다. 이 감정을 가 지고 영화를 찍었다. 여 러 사건들을 접한 것들이 있었고, 그리고 그것들을 가 지고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작 품을 만드려했다.”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었는지? 어떤 점을 시사하고 싶었는지?
“영남제분사건과 익산택시 사건 등 여러 사건들이 모아 진 것이다. 어떤 사건은 ‘여사님’의 캐릭터와 어떤 사건 은 ‘순태’라는 캐릭터에 입혀졌다. 사건들이 방송을 통해 서 이슈화됐었다. 관계에 대한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 다.” 배경이 인천이다.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종류의 회사로 정할까 생각했다. 성장시대의 상징 성을 가지고 있길 원했다. 그래서 제철 산업을 생각했다.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대한민국을 전체를 얘기하기 보다는 지역으로 축소해서 상징적으로 보이고자 했다. 또한 지역 토착기업이 영화적 이미지가 맞는다고 생각했다.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동성과 공간 의 힘이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속편 제작을 할 계획이 있나?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김영애가 우연찮게 이런 말 을 했다. 2편에서 증거불충분으로 시작하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속편을 제작했으면 좋겠다” 갑질에 대한 작품이 많이 나왔는데 차별성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갑질하는 자와 그를 수사하는 자, 대결위주라고 하면, 우리 영화는 대결보다는 인물들 의 관계, 변화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범죄 장르와 드 라마적 장르를 잘 배분하고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전면광고
2016년 6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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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6월 2일 목요일
함께 하는 장애인고용 모두 행복해집니다 경북도-경북도의회-한국장애인고용공단 상호협력 업무협약 “일자리 마련 적극적 지원 새로운 협업 모델로 앞장 설 것” 경상북도가 장애인 고용에 대 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경상북도 의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공동 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31일 정병윤 경제부지사, 장대진 도의장, 박승규 한국장애 인고용공단이사장, 한국국학진흥 원,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경북 개발공사, 경북관광공사, 경북신 용보증재단, 포항의료원, 김천의 료원, 안동의료원, 경북문화재연 구원 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경상북도의회↔한 국장애인고용공단 간 장애인 고 용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 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장 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맞춤 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북도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령 에는 장애인 공무원 의무 고용비
율이 3%이지만 장애인 공무원 고 용률 5%,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 출연기관 장애인근로자 고용률 5% 달성 시까지 신규채용인원의 5%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기
로 하고 도의회는 장애인 고용증 진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례 의 제정 및 개정을 지 원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의 산하기관장들과 경북상공회의소에서도 이날 협약 식에 참석하여 민간기업에서도 장애인 고용율 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장 애인 복지의 기본이념이 장애인 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통 해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있는 만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이 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협업 모델 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경북도 와 장애인고용공단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장애인 한 명이라도 더 고용될 수 있도록 하 여’사람중심, 경북세상,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침체된 양식사업 성장동력 가동 충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와 자부담 50억 원을 포함, 총 는 해수순환여과식 양식시설과 한 ‘2017년 친환경 양식어업육 80억 원으로, 내년부터 2018년 친환경 새우양식(바이오플락 성사업 공모’에 도 수산연구소와 까지 2개년에 거쳐 사업이 추진 방식) 시설은 물 교환이나 항생 제 사용 없이 환경친화형 고밀 서천군, 태안군, 천안시 등 4곳이 될 예정이다. 특히 도 수산연구소의 내수면 도 양식 시설이다.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두 시설 모두 유기농 수 도에 따르면, 지난달 17~18 친환경 첨단연구시설은 침체되 일 이틀간 해양수산부에서 개 어 있는 내수면 양식의 활성화 산물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새 로운 방식의 최된 친환경양 식어업육성 공 충남도, 해수부 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 4곳 선정 양식 시설로 침체된 양식산 모 사업 심의 총 사업비 80억원 규모… FTA 대응 돌파구 기대 업의 새로운 위원회에서 전 성장동력이 될 국 후보지 31 개 사업을 심사한 결과 21개 사 모색하기 위해 빌딩형 다층 무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친환 환수 양식모델을 개발하기 위 업이 대상에 선정됐다. 경 양식어업육성사업은 FTA 등 도는 △내수면 친환경 첨단연 한 것이다. 내수면 친환경 첨단연구시설 으로 어려운 양식산업의 새 활 구시설(도 수산연구소) △해수 순환여과식 양식시설(서천군) 에서는 고소득 양식기술을 개 로를 모색하기 위한 어업인 소 △친환경 새우양식시설(태안 발해 어업인들에게 기술을 전 득증대와 직결되는 꼭 필요한 군) △친환경 새우양식시설(천 수하고, 토종 관상어 및 민물고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안시) 등 4개 사업을 신청해 모 기 등을 육종개발 해 어업인 소 도 어업이 소득증대를 위해 친 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환경 양식어업을 집중육성 확 두 선정됐다. 도내 4개 사업에 지원되는 사 기대된다. 대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서천·태안·천안시에 지원되 업비는 국비 30억 원에 지방비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여수 해상케이블카 운행
지능화된 불법 사금융 피해 최소화 ‘앞장’
전남도, 준공 절차 완료
대전시, 신고센터 운영 고금리 영업행위, 보이스피싱 등 강력 단속 대전시는 오는 7월말까지 불법 사금융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범정부적 차원의 집중단 속은 최근 지능화 다양화되는 금 융 대출사기 증가와 법정 최고금 리 인하(연 34.9%→27.9%) 영향 등으로 불법 사금융 영업 성행을 사전 근절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4월 26일 열린 제3회 법질서·안전 관계장관 회의 시 수립한 불법 사 금융 근절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단속 반을 편성 운영하고, 서민금융통 합지원센터(구 도청 3층) 내에 피
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예 정이며, 이 과정에서 신고된 피해 내용과 단속사항을 분석하여 불 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검찰·경찰 수사의뢰 등 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고대상은 이자제한법(최고 이자 25%)을 위반한 불법고금 리대부(미등록 대부업자·사채업 자), 대부업법(최고이자 27.9%) 을 위반한 불법고금리대부(등록 대부업체) 및 미등록 대부업 영 위, 폭행·협박·심야방문·전화 등 불법채권추심, 불법대부광고 등 불법 사금융 행위를 비롯해 대
와 가계, 기업 등 경제 3주체의 부 채가 5천조원을 넘어서 ‘부채공화 국’으로 가는 국가현실이 안타까 웠다”며 채무제로를 추진한 배경 을 설명했다. 그는 “빚을 갚는 과정에서 비난 과 비방, 오해도 있었지만, 경남 도는 땅 한 평 팔지 않고 행정개혁 과 재정개혁으로 빚을 갚았다”며 “앞으로 채무제로 성과를 토대로 경남미래 50년과 서민복지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본격적 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준공 절 차를 완료,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전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시설인 ‘여수 해상케이블카’ 사업 이 준공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준공확인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아 2014년 12월 2일부터 임시운행을 해왔 다. 올해 초 주차장 기부채납 이행 여부를 둘러싸고 여수포마(주)와 여수시가 갈등을 빚었으나, 최근 협의를 통해 기부채납을 완료하 고 사업 준공이 이뤄져 국내 관광 객을 비롯한 중국 관광객 등 외국 인이 동시에 찾는 지역 인기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육지인 자산공원과 섬인 돌산공원을 이 어주는 연장 1.5km 구간의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다. 홍콩, 싱가 포르,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네 번 째로, 바다 위 80~90m 상공에서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청명한 하늘을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 다. 특히 전체 탑승실(캐빈) 50기 가운데 10기가 배치된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 어 발 밑으로 아름다운 바다 경관 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짜릿한 스릴 감까지 만끽할 수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출사기, 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등 금융사기행위다. 피해신고는 금감원(전화 1332) 또는 대전서 민금융통합지원센터(전화 2703516)로 하면 된다. 또한, 불법 사금융으로 피해를 받은 시민을 구제하기 위해 서민 금융통지원센터에는 금감원과 법 률구조공단을 통해 법률상담과 소송지원, 저소득·저신용층 대상 햇살론 등 저리 정책자금 공급, 상 환능력에 맞는 채무조정 등을 탄 력적으로 지원하여 경제적 재기 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광화문글판 여름편 ‘구부러진 길이 좋다’ 서울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교보생명은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
“전북혁신도시 이익 시·군으로 확대” 전북도의회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련 조례제정 전주시·완주군의 경계에 조성 된 전북혁신도시의 성과를 도내 다른 시·군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전북도의회는 31일 열린 제332 회 임시회에서 김대중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북 혁신도시 성과 공유 지역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전국 광역 단체 중 처음으로 제정된 이 조례 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생긴 이익 을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다
른 기초단체로 확대해 지역균형 발전에 보탬을 주려는 것이다. 조례는 이를 위해 혁신도시에 서 받는 지방세와 자치단체 출연 금 등으로 ‘지역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최근 3년간 전북혁신도시 공기 업 등에서 받은 도세는 850억원, 시·군세는 10억원이다.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규모 (990여만㎡)가 큰 전북혁신도시 에는 농촌진흥청등 10여개 공공
기관이 이전했으며 직원 4천여명 을 비롯해 총 3만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김대중 도의원은 “전북혁신도 시 조성에 따른 지방세액이 900 억원에 육박하지만 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수혜를 독점하고 있다” 면서 “혁신도시 특별법은 혁신도 시가 들어선 전북도의 각 기초단 체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 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소개했 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판의 글귀를 ‘구부러진 길이 좋다. 들꽃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로 교체했다.
사진= 연합뉴스
경남도 광역단체 최초 ‘채무제로’ 선포 “행정·재정 개혁 결실 경남미래 서민복지 집중” 경남도는 1일 자로 광역자치단 체 중 처음으로 빚이 한 푼도 없는 ‘채무제로’를 선포했다 도는 이날 도청 신관 대강당에 서 홍준표 지사를 비롯한 도청 공 무원과 시장·군수, 도내 사회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채무제로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미래세대를 대표해 도로부터 서민자녀장학금을 받거 나 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청년일
자리창출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 학생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홍 지사 취임 직후 인 2013년 1월 기준으로 1조3천 488억원의 채무를 3년 6개월간 갚아 나간 여정을 담은 동영상 관 람으로 시작됐다. 홍 지사는 기념사에서 “2003 년 이후 10년 사이에 10배 이상 늘어난 채무를 갚으려고 강도 높 은 행·재정개혁을 했다”며 “국가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인천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 평가 ‘우수’ 지난해 8만4938개 목표 15.3% 초과 달성 1억원 인센티브 괘거 인천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2015 년도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 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 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 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및 지 역일자리 한마당 행사에서 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아 지역차원의 고 용촉진 및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 원사업 등에 기여하게 됐다. 일자리종합 평가는 고용노동부 가 지역의 책임 있고 창의적인 일 자리 대책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 리분야 최고의 평가제도다. 지방 자치단체장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 책을 공시하고, 매년 추진한 성과 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에 인센 티브를 부여한다. 인천시는 2015년 국내·외 기 업의 투자유치·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으로 목표 인 73,650개 보다 15.3% 초과한 84,93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6기 핵심사업인 「일자리 가 많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인 천」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54건의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를 통해 MICE 산업의 활성화와 인천 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623 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했다. 또한, 투자유치 전담기구 신설, 마스터 플랜 수립, 국제교류네트워크를 연계한 투자유치활동 추진으로
6,83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안 정적인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 가 20,049개의 일자리를 창출시 켰다. 현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인 천형 실버종합물류사업에 도전하 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은 다른 지 자체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인천 일자리창출의 우수사례라고 할 수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 기업중앙회 인천지회와 협약을 맺어 청년 1+채용운동을 통해 지 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했으며, 제
물포스마트타운을 주축으로 산· 학·관 MOU를 체결하고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179 개사의 청년채용기업 발굴단을 운영하는 한편, 특설화고 취업지 도 프로그램 422명 수료, 취업특 강 5,031명 참가, 직업능력개발프 로그램 142명 수료와 함께 청년 채용설명회에서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 취업 228명을 성공 시켰다. 그외 청년인턴, 공공근로사업 등 공공부문일자리 3만개 창출과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인천 강화군은 지난달 31일 군 수실에서 강남영상미디어 고등학 교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관· 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날 협약식 체결을 통해 관내 특성화고 비 진학 학생 중 지 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 상으로 ‘취업희망자 직업 및 진로 프로그램’운영 등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에서 양 기관은 취업 특강 및 직업상담 프로그램 진 행, 지역산업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기관 지원, 강화지 역 취업률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가기로 협의 했다. 군은 6월부터 대학 비진학 학생 을 대상으로 취업대상자를 파악하 고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 후 8월 부터 맞춤 상담 실시, 면접요령, 이 력서 작성 요령, 이미지 메이킹, 취 업 연계 등 취업특강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화군-강남영상미디어고교 관·학 협력 MOU 체결
이상복 군수가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와 관·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화일반산업단지 의 본격 가동에 앞서 늘어나는 일 자리에 군민의 고용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 한 바 있다. 개소 이래 현재까지 구인·구직 등록 70건 중 11명이 관내 기업체 등에 채용되어 취업 중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관·학 양해
인천시, 10일까지 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자 모집
“아 시원하다”
인천시 남동구의 한 공원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며 놀고 있다.
서울 도봉구, 6월부터 공구도서관 5개소로 확대 2016년 도봉구 공유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 방학2동 주민자치위원회 공구도서관과 서 울시 공유촉진 지원 공모사업에 서 선정된 △ 쌍문1동 공구도서관 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규로 설치되는 공구도서관에 서는 취급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 고에 대비하여 공구사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공구를 활용하 는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구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방 문 전 대여물품 보유여부를 동주 민센터에 유선으로 확인 후 신분
사진= 연합뉴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인천 남동구 합동 점검
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신청서 를 작성하면 된다. 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전기드 릴, 드라이버, 사다리, 공구세트 등 총 60여 종의 공구를 300원에 서 2,000원의 대여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공구도 서관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 하여 경제적, 환경적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유 사업이다. 주민들은 공구도서관 에 비치되어 있는 공구를 이용함 으로써 공유경제를 실천할 수 있 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 부했다.
인천 남동구는 폐기물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6곳에 대한 민·관 합동(통합)단속 및 기 술지원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1 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구와 민간환경감 시단이 함께 참여해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및 소규모 사업장에 대 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위 반내용과 조치사항 등을 시 홈페 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지속적 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동일 위반 사항으로 적발되지 않도록 최선 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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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인재 양성 취업 준비생 뒷바라지
일하는 수급자 “목돈마련 꿈을”
“가끔 쓰는 생활공구, 사지 말고 빌려써요” 서울시 도봉구가 공구도서관을 6월부터 기존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구도서관은 일상생활에 필요 한 생활용품이지만 사용빈도가 낮아 가정에서 구매하기에는 경 제적, 공간적으로 어려운 다양한 생활 공구를 주민과 밀접한 동주 민센터에 비치하여 필요할 때 마 다 대여해주는 곳이다. 현재 도봉구 공구도서관은 △ 쌍문2동 노해마을 공구대여점 △ 방학1동 우리동네 0.9.대여점 △ 창3동 공구대여점 나눔공방 등 3개소가 운영 중이며 6월부터
2015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 회를 유치해 236명의 일자리창출 과 항만물류 등 대규모 국책사업 민간 일자리부분이 17천여개 늘 어났다. 이로써 시는 2015년에 이어 2 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미래 일자 리 사업의 중장기 육성을 통해 성 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생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 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2016년 6월 2일 목요일
인천시는 저소득층에게 정기 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 주고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자 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 510가구를 6월 1일부 터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 혔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저 소득층의 근로유인을 제고하고 탈수급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지 원 프로그램이다. 3년 동안 매 월 10만원을 저축하고, 소득 하 한 이상을 유지할 경우 본인 저 축액은 물론 근로장려금으로 월 100천원부터 최대 597천원 의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함께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 계·의료 수급자가 가입할 수 있 는 상품이다. 근로·사업 소득 이 4인 가구 기준 1,054~1,757 천원인 수급가구가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적립한 경우 정부 지원으로 근로소득과 가구원수 에 따라 평균 월 30만원의 근로 장려금을 지원해 3년 이내에 탈 수급하도록 하고 있다.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 인·자녀의 교육·기술훈련비, 사 업·창업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 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350
각서 체결로 청년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며, “앞으로 취업에 대한 홍보 와 체계적 교육을 통해 강화산단 등의 청년 취업률을 높여 젊은이 들이 지역에 정착토록 해 지역경 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가구가 가입해 3년 만기 도래한 가입가구 1039가구 중 708가구 (68%)가 기초수급자에서 벗어 났으며, 통장 만기 적립금으로 평균 1700만원을 지원받아 주 택구입·임대비(74%), 교육·기 술훈련비(14%), 사업·창업자금 (12%) 등으로 사용해 자립에 성 공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 거·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 로·사업 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317~2,196천원이며, 최근 1 년 중 근로사실이 있어야 한다. 적립기간은 3년으로 재무·금 융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 해야 하며, 만기 지급시 720만원 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열린시정 시민 알권리 위해 확대 추진 ” 김포시 주요사업 27건 정책 실명 중점대상 선정 김포시는 2016년도에 추진하는 시의 주요사업 27건을 정책실명 제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하 고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책실명제란 행정기관에서 수 립·시행하는 주요정책의 결정 및 집 행과정, 담당자 등 관련자의 실명을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정책실명제 대상은 시정 주요
정책사업, 10억원 이상 예산이 투 입되는 공사 또는 사업, 1억원 이 상 주요 용역사업, 5억원 이상 자 체재원 투입사업, 시민에게 영향 을 미치는 제도, 그 밖에 정책실명 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시는 심 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7건을 선 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선정된 정책실명제 사업내역
은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 go.kr)>정부 3.0>행정 정보공개> 정책실명제>정책실명제 공개목 록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왕희 정책예산담당관은 “시 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의 알 권리 보장과 정책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실 명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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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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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기도내 농업진흥지역 1만6천ha 손본다 역대 최대 규모 농식품부 승인 받아 6월말께 예정 해제대상 1만3천ha 보호구역으로 변경대상 3천ha
안양시, 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영예’ 창업지원등 ‘총력’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받아 안양시의 일자리사업이 전국적 으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 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2015년도 지역일자 리목표공시제 우수기관에 선정,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는 지자 체장이 임기동안 일자리창출 목 표를 설정해 실행계획을 공시하 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시상식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동안의 일자리추 진성과를 평가해 지역고용여건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 격려하는 자리로 시에서는 이응용 기획경 제국장이 이필운 시장을 대신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상사업비 9천만원 을 받았다. 시는 직접일자리창출, 직업능력
개발,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기업 유치 신설 및 확장 등을 효과적으 로 추진해 지난해에 일자리목표공 시제를 54%나 초과 달성했다. 특히 상용근로자 수가 1만5500 여명으로 전년도인 2014년도 대 비 8.9% 증가율을 보였고, 고용보 험피보험자 수는 8천여명이 늘어 난 6.5% 증가세를 이룬 것으로 조 사됐다. 이런 가운데 평촌·관양·석수스 마트스퀘어에 유망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고용유발효과가 3만 여명에 달해 지역의 일자리창출 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 양부흥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고용촉진과 지역경제발전을 동시 에 이뤄나가겠다”며 “이번 수상 의 영광을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농지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 실한 도내 농업진흥지역 일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정비돼 도내 농 업인의 재산가치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과 5월 두 차 례에 걸친 조사 끝에 도내 농업진 흥지역 정비 규모를 1만6000ha로 확정하고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1만6000ha는 농업진흥지역에 서 해제되는 면적 1만 3천ha와 농 업진흥구역에서 농업보호구역 으로 변경되는 3천ha를 합친 규 모다. 도는 지난 2007년 6758ha, 2008년 1만4274ha 규모의 농업 진흥지역을 해제한 바 있어, 이번 정비는 해제규모로는 역대 두 번 째, 정비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 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는 지 역은 공장·물류창고(3만㎡ 이하), 교육연구시설·의료시설(1만㎡ 이 하), 소매점 및 사무실 등 근린생 활시설(1000㎡ 이하) 등의 입지가 허용된다. 농업진흥지역에서 농업보호구 역으로 전환되는 지역은 다양한 토지이용과 건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진다.
농업진흥구역은 농업용 창고 외에 어떤 건축물도 지을 수 없지 만 농업보호구역에서는 소매점, 의료시설, 공연장 등의 건축이 가 능하다. 경기도 조사결과는 6월말 농림 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최종 승인이 완 료되면 도내 농업진흥지역은 11 만1676ha에서 9만8676ha(농업보 호구역 변경 3000ha 포함)로 줄어 들게 된다. 도는 이번 농지규제 완화로 농 민들의 재산가치가 약 3조 1천억 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제 전 농업진흥지역의 토지가격 은 평균 평당 21만 원 정도지만 해 제 후에는 28만 원까지 약 30%정 도 상승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밖에 농업 6차 산업 육성에 따른 농촌경제 활성화, 도시자본 유입 촉진 등 부가가치 확대도 기 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에 해제되는 농 업진흥지역은 1992년 농업진흥 지역 지정 이후 사유재산권 제한 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농민들의 손해를 보전해 주기 위해서 경기 도가 2014년 7월부터 총리실 규 제개혁신문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반영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는 개정된 농지법시 행령에 따른 것으로 농림축산식 품부는 올해 6월까지 농업진흥지 역 해제와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 침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도시지역 내 미경지정리지 역, 농업진흥지역과 자연취락지 구가 중복된 지역, 도로나 철도 등 으로 분리된 자투리 토지의 여건 변화 기준을 기존 2ha에서 3ha로 확대, 보전가치가 낮은 농업진흥 구역 중 5ha까지는 농업보호구역 으로 전환해 허용대상 시설을 대 폭 확대한다는 내용의 농지법 시 행령을 발표하고 올해 3월말까지 대상지를 확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3월 1차 로 농업진흥지역 정비대상 11만 5000ha를 발표했다. 이후 도는 시 군과 연계해 주민열람, 민원대상 지 중점조사 등의 확인 작업을 거 쳐 1천ha 규모의 정비대상을 추 가 확인, 전체 1만6000ha를 농업 진흥지역 정비대상으로 확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NEXT경기 창조오디션 순조로운 ‘출발’ 파주시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1차 현장심사 통과 파주시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이 경기도에서 400억원의 특 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NEXT경기 창조오디션 시즌3’ 2 차 예비심사 대상사업에 선정됐 다. ‘NEXT경기 창조오디션’은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투자 성 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선정 방식을 공모로 추진하며 올해로 세 번째(시즌3)를 맞는다. 경기도내 28개 시·군은 공모취 지에 부합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와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현안사업을 지난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공모사업으
로 경기도에 제출했다.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1 차 현장심사를 통해 도내 28개 시 군에서 제출한 총 42개의 사업중 총 24개 사업을 2차 예비심사 대 상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8일 2차 예비심사를 통해 6월 30일 최종 오디션에 진출할 7개 사업을 선정 할 계획이다. 이번 1차 현장심사에 선정된 마 장호수는 물빛, 낙조가 아름답고 철새가 찾는 청정 호수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매 년 국내?외 관광객 수가 점점 늘 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머물고 즐 길만한 체류형 관광자원이 부족
한 실정이기에 파주시는 한국농 어촌공사, 주민협의체인 마장호 수 발전위원회와 함께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동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기존 소령원, 수길원, 벽 초지수목원, 유일레저 등 주변 관 광자원과 연계한 1박2일 체험프 로그램도 차별화된다”며 “인근 양주시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추진하게 됨 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관 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 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에 대한 관련 지자체의 반발이 거세지 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민 세금 지키기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31일 과천중앙공원에서 지방재정제도 개편 저지 결의 대회를 가졌다. 과천시의회 시의원과 각 사회 단체장 및 수많은 시민들이 참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안산시, 개별공시지가 7.3%↑ 상록구 5.33%, 단원구 9.64%↑ 안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 별공시지가에 대해 약 6개월에 걸 쳐 조사·산정을 완료하고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 대비 평균 7.3% 상승한 것으 로, 올해 2월 23일 국토교통부 장
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 가의 상승률과 개별토지의 특성 을 토대로 조사돼 전년도 대비 상 승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 다. 지역별로는 상록구 5.33%, 단 원구가 9.64% 상승함으로서 전년
도 상승률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산 시장의 상황 과는 관계없이 공시지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시내지역 재건축 사업의 진행과 시화MTV개발 사업, 국책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사~원 시선, 신안산선의 노선확정과 공 사진행 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의 회복세와 대부도를 포함한 개 별토지의 개발수요 증가 등에 기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양평군, 마사지 교실 운영 양평군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 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관내 10개 월 미만 영아와 아빠를 대상으로 왕초보아빠 베이비 마사지교실을 운영한다. 교육 장소는 보건소 지하 1층 건강증진교육실에서 진행되고, 왕초보아빠 베이비 마사지 교실 참여 신청은 오는 7일 부터 9일까 지 4일간 신청접수하며 보건소 모 자보건실에 전화 또는 방문신청 을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이비마사지 에 대한 전문 지식과 현장경험이 많은 외래강사를 초빙해 영유아 의 신체발달을 촉진하는 마사지 와 이를 통한 아빠와 아기의 상호 애착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왕초보아빠 베이비 마사 지 놀이교실은 노래에 맞춰 전신 마사지를 한 후 전신의 혈액순환 을 돕는 발바닥 마사지, 폐를 따뜻 하게 해줘 감기예방에 좋은 가슴 마사지, 소화를 돕는 배마사지, 기 립근을 자극하는 등마사지 등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임산부에 양보 하세요”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석한 이날 집회에서 문봉선 의 장은“정부청사 이전으로 지역 공동화 및 상권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과천시에 조 정교부금 우선 배분 특례조항 까지 폐지하는 것은 지방자치 단체의 자치 역량을 뿌리째 뽑 아 버리는 아주 위험한 발상 으로, 중앙정부의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이번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에 대해 큰 분노를 느낀 다.”며, “앞으로 저를 비롯한 시 의원 모두 이번 개편안의 독소 조항이 폐기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많 은 시민분들께서 동참해 주시 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즐거운 베이비마사지해요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지방재정제도 중앙정부 독선적 처사” 과천시의회 정부 개편안 철회 촉구
쓰담 쓰담~ 아빠와 함께
수질합동감시단 난지물재생센터 방문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서울특별시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서울시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로 사진= 연합뉴스 구성된 수질합동감시단이 방류수를 채취를 위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남 만들기 나섰다 중원구 복지그늘 발굴지원단 발대 홍보대사 위촉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성남 FC 주장인 김두현 선수와 방송인 겸 베스티안 화상 후원재단 대표 설수진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김두현 선수는 “시즌 중이라 바 쁜 가운데 있지만, 중원구에서 어 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하자는 제 의를 받고 좋은 일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홍보대사를 하기로 결 심했다”며 “성남FC도 많이 사랑 해 달라”고 말했다. 설수진 씨는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있어 베스티안 화상 후원 재단 대표로 복지활동을 하고 있 으며 중원구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달라는 당부를 받고 함 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 했다”며 “미력하나마 어려운 이 웃을 함께 찾고 나누는데 홍보대 사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 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여성안심 무인택배 운영 안양시 7월 1일부터
복지그늘에 처한 이웃을 발굴 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한 ‘중원구 복지그늘 발굴·지원단’이 출범했 다. 성남시 중원구는 1일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원구 복지그늘 발굴·지 원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중원구 복지그늘 발굴·지원단’ 은 지난 2015년 6월, 복지그늘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하고, 신속 한 지원을 위해 온라인커뮤니티 앱인 밴드(BAND)를 개설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복지통장, 복지위원,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독거어르신 생활관 리사,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개 인 등 63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움 이 필요한 이웃 64세대를 발굴해 5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김포시보건소가 임산부 전용주 차구역을 임산부에게 양보해 달 라며 시민 홍보에 나섰다. 시는 공공시설에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해 임산부가 공 공시설 이용하는데 편의를 돕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임산 부 전용주차구역 안내에도 불구 하고 주차를 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해 정작 임산부 전용주차구 역을 이용할 대상자가 주차를 하 지 못해 다수 민원이 발생되고 있 다. 시 담당자는 “모든 공공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임산부 배려가 우 선시 되고 있는 사회분위기가 일 고 있는 시점에 불법 주차하는 시 민들이 있어 의식변화가 필요해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택배기사를 마주칠 필요 없 이 안심하고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서비스가 안양 에서 실시된다. 안양시는 7월 1일부터‘여성 안심 무인택배서비스’(이하 여 성안심택배서비스)를 시범 운 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택 배서비스는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무인택배보 관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사는 여성이나 직장 관계로 낮 시간대 택배물 품 받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 등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이용 하려면 택배를 신청할 때 안심 택배함(안양시 동안구 시민대 로 180 범계민원센터 앞)을 물 품 수령장소로 지정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물품이 택배업
체를 통해 도달하면 안심택배 함을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 로부터 택배도착 문자와 인증 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받아 본 인인증 후 물품을 찾을 수 있 다. 여성안심택배서비스 함은 24시간 운영되지만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연체료가 부과되는 만큼, 도착알림 수신 후 48시간 내에 찾아갈 것이 요구된다. 시는 이달 27일까지 무인택 배서비스 함을 이곳 범계민원 센터 앞에 설치할 계획이다. 홍성화 안양시가족여성과장 은 최근 여성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가 심각하다며, 시가 운영 할 무인택배서비스가 여성보 호는 물론, 여성친화도시 안양 에도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서산시 음나무 재배단지 ‘각광’
전국 최대의 재배단지가 있는 서산시 음나무가 또다른 농업 소득원으로 최근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정인승 씨가 대표로 있는 다 울영농조합법인에서는 서산시 성연면 일원에 100ha 규모로 음 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1년에 생산되는 음 나무 순은 10톤, 줄기 150톤으 로 연 매출액이 10억원에 달하 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 한다. 특히 음나순과 줄기는 관절 염, 신경통, 비염 등에 탁월한 효 능을 보여 수요가 매년 증가하 고 있는 추세다.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 시기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나무 순을 좋아했던 모친 덕분에 정 대표는 선친으로부 터 물려받은 임야에 음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했다.
고객 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태안군이 지난 1일 군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 스 인식 개선과 현장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공직자 미소친절 교 육’ 을 실시했다. 태안군은 최근의 공공서비스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군민 중심 의 맞춤형 민원행정에 앞장서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 파트너 수 석강사이자‘인밸류컨설팅’대표 원주순 강사를 초청,‘변화하는
재배 초기에는 활착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수많은 시행착 오 끝에 근삽목 방법으로 무성 번식에 성공했다. 여기에 웰빙 바람을 타고 음 나무를 찾는 사람도 늘어 재배 규모가 점차 커지게 되었으며 2013년에는 가공과 관광을 아 우르는 법인 설립에까지 이르 게 됐다. 서산시는 음나무 순과 줄기 등의 원재료를 이용해 음료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음나무 재배가 최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 을 받고 있는 추세” 라며 “이를 이용해 가공산업은 물론 관광, 유통을 아우르는 6차 산업화에 도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미신고 유족에 대해 신고창고, 오는 12월 30일까지 운영 홍성군은 한국전쟁 민간인희생 자를 추모하고 명예회복의 기회 를 마련코자 미신고 유족에 대해 신고창고를 오는 12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를위해 홍성군청 종합 민원실 및 읍·면사무소에서 신 고서류함을 비치해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 정이다. 또한 반상회보, 군 소식지, 이장 회의 및 홈페이지 게시 등에 전방 위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미신 고 유족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신고대상은 한국전쟁 전후 민 간인 희생자이며 희생자의 유족, 목격자 등 희생자에 대한 피해사 실을 알고 있는 자가 신고인 자격 이 있다.
신고인이 가까운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해 작성해야 하며 신고 서에 희생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군은 읍·면에서 올라온 신고 서를 취합해 충남도 자치행정과 에 제출하면 도는 한국전쟁 민간 인희생자 피해실태조사 및 백서 발간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한국 전쟁 당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 고자 마련된 제도인 만큼 주변에 혹시 미신고 유족이나 이와 관련 해 희생자를 알고 있는 군민은 민 족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적 극적인 홍보를 당부 드린다” 고말 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민원 유형별 민원 응대기법’ 을주 제로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로부 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고객만족 역량 강화의 필 요성과 공공기관 근무자의 매너 와 예절 등 공직자 맞춤형 교육과 더불어 실제 군청에서 행해지고 있는 공직자들의 고객 응대 실태 를 점검하는 등 실질적이면서도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 았다. 한편 군은 올해 상속, 부동산, 여권, 국제면허증 등 민원서류 발
급 절차를 대폭 줄이는‘원스톱 서비스’ 를 추진하는 등 친절·공 정·신속한 군민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 울이고 있다. 특히‘민원처리상황 문자알림 시스템’도입 등 민원업무 과학화 노력을 통해 지난해 연간 민원처 리기간 단축률을 전년 대비 3.2% 상승한 55.1%까지 끌어올리는 성 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전문 강사를 초 빙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전문
성을 바탕으로 한 친절 민원행정 에 총력을 기울여‘군민이 행복 한’태안군을 건설할 수 있도록 올해도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 추 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군민들이 민원행 정을 통해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 록 고객 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며“우수한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마음가짐 을 갖고, 현장 중심 행정과 군민 맞 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 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태안군, 폭염 대비 노년층 건강관리 총력 여름철 고령 온열질환자 발 생 대비 현장방문 홍보 등 발 빠른 대처 나서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 오면서 전국적으로 폭염특보 발령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태 안군이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군은 올해 무더운 날씨가 이 어져 폭염으로 인한 고령 온 열질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 고,‘무더위 쉼터’이용 활성 화와‘무더위 휴식 시간제’홍 보,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 등 적극적인 폭염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1 일 밝혔다.
홍성군,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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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 중심’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 1일 군청 대강당서 ‘공직자 미소친절 교육’ 실시
전국 최대의 재배단지, 소득원으로 각광
2016년 6월 2일 목요일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사업 본격추진 박승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기자실에서 당진 왜목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이 개발사업 투자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천안시, 여름방학 이용 대학생아르바이트 모집 천안시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대학생 아르바이트 100명을 모집 한다. 천안시는 대학생들이 직접 행정 현장을 체험하고 경제적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아르 바이트를 오는 7월 11일~8월 19 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 혔다. 지원자격은 공고일(6월 1일)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 록상 본인 또는 부모의 주소가 천 안인 대학 재학생과 타 지역에 거 주하고 있으나 천안시 소재 대학 의 재학생이 대상이 된다.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 후 6시까지 천안시 홈페이지를 통 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생 계급여수급자 및 의료급여수급자 자녀 대학생, 한부모 가족지원법 상 한부모가족 자녀 대학생, 실직 자 자녀 대학생, 북한이탈주민 대 학생 및 2016년 동계 대학생 아르 바이트 시정토의 발표자를 우선 선발하고, 경찰관 입회하에 오는 15일 전자추첨으로 나머지 인원 을 선발하게 된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강원도 신 전략산업… 산악·승마관광에서 찾는다 당진시-中 자양시 ‘국제교류’ 추진 산악관광과 승마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은 오늘 강원대 60 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강 원도 산악관광과 승마관광 활성 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을 개최 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동물 자원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 공사, 강원컨변션뷰로, 강원발전 연구원,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산악 관광과 승마 산업의 융복합형 산악·승 마관광 활성화를 통해, 고용 확대, 소득 증대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 복지효 과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지역 친화적‘ 강원도 전략산업 모형’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산악·승마 관광은‘국민행
복·복지’ 의 수요증대와 더불어 관광레저와 결합한 중요한 융복 합 분야로,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매우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초기 단계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관련 연구와 활성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학계 인사 들을 비롯해 인도, 중국, 일본 등 의 산악·승마관광 전문가, 농림 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 부 관계자, 한국마사회, 승마협회 를 비롯한 승마산업 관계자, 강원 도, 강원도의회 등 지자체 관계자 들이 대거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
론을 벌인다. 이승구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 수(심포지엄 공동 위원장)는“우 리나라 국토는 대부분 산지인 데 다 접근성이 높고, 현재 산행인구 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산 악·승마 관광에 매우 유리한 조 건을 갖추고 있다” 면서“타 산업 으로의 전후방 승수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와 국민경제 기여도가 매 우 높은 유망산업” 이라고 말했다. 성경일 강원대 동물자원과학 부 교수(심포지엄 공동 위원장) 는“산지 구성률이 높고, 성장산 업 발굴이 시급한 강원도의 경우 성공적 산악·승마관광 발전모형 개발이 보다 시급할 뿐만 아니라 의미 또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고 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구현 위해 우호교류 협력 방안 논의 당진시가 중국 서부 주요 개발도 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중 국 사천성에 위치한 자양시와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황명동 자치행정국장을 방문단장 으로 한 당진시 방문단이 자양시 를 방문해 진길명 시장을 비롯한 자양시정부 관계자를 만나 우호교 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당진시와 자양 시는 경제무역협력 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도시 경 제무역 교류를 위한 박람회와 전 시회 등의 개최와 한·중 창조 창 업단지(자양기지)건설 공동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교육분야에서는 양 도시의 학교가 주체가 된 초·중등학생 대상 청소년 캠프 개최방안에 대 해서도 논의했으며, 상호 관광상 품 개발과 체육분야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시가 이처럼 중국 자양시와 교 류를 타진하고 있는 이유는 자양 시가 성도와 중경을 연결하는 교 통의 중심지이자, 자동차를 중심 으로 한 제조업의 공업 도시로, 중 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인 1대1로 의 거점인 사천성의 핵심도시이 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실무부서 간 세부 협력 방안에 대 해 논의한 뒤 향후 양 도시 간 국제 교류를 공식화할 방침이다.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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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2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주엑스포 ‘아리랑 난장’에서 만나요 4일 경주엑스포 공원서, 프리마켓·문화예술 공연 함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 수확, 언제 좋을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 소는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상태 별 포장 관리와 수확요령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양파 뿌리와 잎의 상태가 좋은 양파 포장은 양파가 충분히 성숙한 상태에서 수확을 해야겠 지만, 일찍 뿌리가 죽고 잎이 마른 양파는 수확적기보다 일찍 수확 하는 것이 좋다. 6월 중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 양파는 다음해 3~4월까지 저장 을 한다. 저장 중 양파의 부패나 무게가 줄어들어 손실되는 양은 10~20% 정도이지만 재배관리나 수확 전·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 냐에 따라서 많게는 70%까지 손 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양파 수확기가 다가오는 지금 시점에서 언제, 어떻게 수확하느 냐에 따라서 저장 양파의 품질 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저 장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양 파 잎이 완전히 넘어진 후에 잎이 30~50% 정도 건조된 후에 수확 하는 것이 좋다.
‘이번 주말 경주엑스포 아리랑 난장으로 놀러오세요’ 오는 4일 경주엑스포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이 세 번째 장을 펼친 다. 경주엑스포가 개최하는 아리랑 난장은 프리마켓과 문화·예술 공연 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 로 지난 4월부터 매달 첫째 주 토요 일 열리고 있다. 아리랑 난장은 ‘같이, 함께, 더불 어 하나로 문화장터’를 슬로건으로 문화엑스포 내 바자르 부스를 이용 하여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골 동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사고파는 시장과 길거리 공연예술가 등이 함
께 하는 문화장터이다. 4일 열리는 아리랑 난장에는 공 연, 체험, 이벤트,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먹거리 판매 등에서 40개 이 상의 단체와 개인이 참여를 확정했 다. 특히 이번 아리랑난장은 다양한 공연 팀의 참여가 돋보인다. 경주 시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진 ‘리틀 예인 무용단’의 장고춤, 부채춤 공 연, 경주시 청소년 재능기부단체인 ‘천년미소 주니어 공연단’의 밸리 댄스와 방송댄스 공연, ‘아랑 택견 공연단’의 택견 공연, 할매할배의 날 홍보 인형극 ‘할매할배 사랑해
요’ 공연 등 지역 시민과 단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 정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핸드메이드 액 세서리, 테디베어 만들기 체험, 공 예제품, 리본아트 DIY 등 다양한 체 험도 가능하다. 또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세계동화 읽기 등 평 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프로 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아이들 이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 다 양한 나라들의 동화읽기를 통해 다 른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체험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아리랑 난장’에는 ‘할매할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내 주유소 등 배치계획’수립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부산시, FATF 총회 개최 부산시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 분석원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 지 일주일간 부산에서 제27기 제4 차 FATF 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한 다고 1일 밝혔다. FATF 총회에는 국제자금세탁 방지기구(FATF)회원국과 지역기 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WB)·국제연합(UN) 등의 국제기 구 관계자 약 600여 명이 부산시 를 찾는다. FATF는 UN 협약 및 UN안보 리결의 관련 금융조치(financial action)의 이행을 위한 행동기구 (task force)로 1989년 G7 합의로 설립되어,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의 방지를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37개 정회 원, 8개 준회원, 28개 옵저버(IMF, WB, ADB 등 주요 국제기구)로 구 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9 년 10월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배의 날’을 홍보하는 다양한 콘텐 츠도 펼쳐진다. 유치원생, 초등학 생 중심의 가족공동체 회복 공연인 인형극 ‘할매할배 사랑해요’ 공연 과 함께 ‘생활실천 릴레이 운동’의 일환으로 인형탈, 게임, 윷놀이 등 을 통해 할매할배의 날을 홍보하고 효(孝)정신을 일깨울 계획이다. 로컬 푸드와 국내산 원재료를 사 용한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사회 적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을 생각하고 윤리적 소비를 활성화하 며, 예술가, 공연가, 여행자가 어울 리는 문화소통의 장을 지향하는 문 화장터 아리랑 난장은 6월, 7월에 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8월부 터 12월까지는 첫째, 셋째 주 토요 일에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 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점은 경주엑스포 행사 부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 생초면 신연마을 마늘밭에서 농민들이 햇마늘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호강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한 산청 마늘은 알이 굵고 단단하며 면역력 증강과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알리신과 캡사이 사진=연합뉴스 신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산청 햇마늘 수확
경북도 새마을운동… UN 특별무대에 우뚝 섰다 세계 최대 규모 NGO컨퍼런스에서 ‘새마을특별 라운드테이블’ 열어 경상북도 새마을운동이 또 다 로 새마을운동이 다뤄지긴 했으 시 유엔무대에 올랐다. 경주에서 나, 민간 위주의 NGO차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66차 유엔 NGO콘 다루게 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새마을운동이 유엔이 지 퍼런스의 특별세션 주제로 새마 을운동이 선정돼 UN차원에서 빈 향하는 가치와 부합하기 때문인 곤퇴치와 농촌개발을 위한 확산 데, 유엔이 금년부터 추진하는 지 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실현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이다. 지난달 31일 세션의 일환인‘새 하는데 새마을운동이 가장 유용 마을시민교육 워크샵’ 과‘새마을 한 수단 중의 하나라는 것을 국제 특별 라운드 테이블’ 에서는 “빈 사회가 인정한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관용 경북지사는 곤없는 세상, 새마을 시민 교육과 개도국 농촌 개발’ 이라는 주제로 “한 국가, 한 지역의 개발모델인 국내외 전문가들과 NGO대표들 새마을운동이 UN 회의에서 특별 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이를 확산 세션으로 다뤄지는 일은 극히 이 례적인 일이다” 며,“이는 국제사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9월 유엔의 개발정상 회가 새마을운동이야말로 빈곤퇴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치를 위한 가장 적합한 모델이란 며 의미를 (SDGs)의 효과적인 실천 수단으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는“이번 컨퍼런스 를 계기로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유엔 과 함께 가난 극복의 경험을 국제 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이 를 통해 경북과 대한민국의 국제 적인 위상을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10년부터 아시아, 아 프리카 개발도상국가 15개국 42 개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하고, 새마을리더봉사단 418명 을 파견하여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왔 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창원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유소·충전소·휴게소 배 치계획을 (변경)수립하고 (이하 배치계획) 지난달 31일자로 결 정·고시했다. 이번 변경된‘배 치계획’ 은 통합 이전(옛 창원· 마산·진해시, 옛 창원군)에 수 립된 배치계획 노선통합과 잔 여배치정수 조정 및 국도 14호 선 등 신설·확장으로 변경된 도로노선에 대해 추가 배치계 획을 수립하는 사항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간선도로 등 20개 노선에 대해 올해 1월 부터 현장확인 및 배치계획(안) 을 수립하고 각 구청 담당자회 의 및 의견조회를 거쳐 신규· 기존노선 등에 총 4개소(주유소 3, 충전소1)를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수립된 배치계획에 따라 시장이나 개발제한구역 지정당 시거주자(1973.6.27)가 도로방 향별로 주유소 2㎞간격, 가스충 전소 5㎞간격, 면적별로는 주유 소 1500㎡, 충전소 3300㎡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휴게소는 기 준(10㎞ 이상 도로)에 충족되는 곳이 없어 이번 배치계획에서 제외됐다. 창원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이번 결정?고시로 개발제한구 역 지정으로 토지이용에 제한 을 받던 지역주민들의 신규 소 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예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학교 진로체험
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는 학생 맞춤형 지원 경북예천교육지원청은 2016학년도 1학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를 위해‘교육지원청 주관 찾 아가는 진로체험프로그램’ 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로 찾아 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 원함으로써, 창업의 과정을 통 해 사회와 기업을 이해하고 미 래사회 변화를 읽는 시야를 확 보하여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 해 자신감 및 자아정체성 확립 에 기여하도록 마련됐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기업 가 정신의 이해, 마시멜로우 게임, 열린 토론, 회사 설립, 경 영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 내 가 꿈꾸는 회사를 직접 경험 하도록 설계됐다. 재료는 체험 담당 강사가 준비해 방문, 체 험 운영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
소하고, 만족도 높은 체험을 진행했다. 한편 예천교육지원청은 자 유학기제 실시와 관련해 지역 지원단의 아이디어를 수렴하 여 자유학기 및 진로체험을 현 장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내 9개 중학교 학 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처 를 발굴, 꿈길에 탑재하여 안 내하고 있다. 허정두 예천교육지원청 교 육장은“대창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므로 2학기부터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착실하게 준비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학 생들이 끼를 찾고 살려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은 물 론 교사도 행복한 교육공동체 를 만들어 보자” 고 말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레일썰매장 개장
경산 레일썰매장은 8레인, 길이 52m, 천연잔디위에 설치 지난달 연휴기간(5.5 ~5.8) 임시 개장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레일썰매장이 임시운영을 통 해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강하여 1일 개장했다. 썰매장은 8레인, 길이 52m, 천 연잔디위에 설치되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체 험을 위해 안전시설 보강에 철저 를 기하였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
른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레저 체 험공간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사 계절 스포츠 체험시설로 많은 사 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썰매장 이용시간은 10시~17시 까지이며, 체험료는 일반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으 로 운영된다. 썰매장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홈페 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장흥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 선정
2016년 6월 2일 목요일
전남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문체부 선정 국비 4억…의료관광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기반 마련
2012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 장흥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 한 지난해 전국 238개 지역자 활센터의 사업실적 성과 평가 결과 장흥지역자활센터를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 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장흥지역자활센터는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일을 통한 탈 수 급 및 탈 빈곤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 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 망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인 참여 주민 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 창업형 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통 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확대· 발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시·군·구별로 설치된 지역자활
센터의 역량제고 및 자활사업 의 성과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 하고 있으며, 2015년 성과평가 는 자활성과, 사업단운영, 자활 기업, 참여자관리, 센터운영 등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적용 되는 공통지표와 외부자원 후 원, 지역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및 발굴, 지역일자리 연계 및 특화사업 등을 반영하는 특성 화지표를 설정하여 평가를 실 시했다. 장흥지역자활센터는 평가가 시작된 2012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 광을 안게 됐다. 현재 장흥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 80명 에 일자리지원·제공 하고 있다.
진도군 임회면이 최근 한글학 교 학생 20여명과 함께 임회 석교 초등학교에서 1일 학교 체험을 실 시했다. 이날 어르신 학생들은 김영길 교감선생님과 함께 고사성어 수 업에 이어 학교 도서관, 음악실, 방과후 학습실 등을 방문해 현대 식 건물과 방대한 양의 책, 다양한 악기 등 옛날에 비해 크게 달라진 초등학교 모습에 놀라워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배식판을 들고 급식체험을 하면서 친구들
과 함께 담소하며, 즐거운 점심시 간을 가졌다. 어르신 학생들은 “과거 60-70 명씩 수업을 받던 콩나물 교실이 아닌 10여명이 옹기종기 앉아 선 생님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 습은 마치 한 가족처럼 다정한 모 습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행된 학교체험은 한글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어르 신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담양군, 무료 세무 상담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담양군이 세무 상담을 받기 어 려운 주민들을 위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함에 따라 군민들은 오는 6월부터 무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제적 이 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없 었던 주민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국세·지방세 관련 무 료상담 및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청년취업자 3천 명이 각각 증가했 으며, 고용률 상승(0.9%p)도 전국 평균(0.4%p) 보다 2배 넘게 달성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런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 이 인구 순증가(3천 216명)로 이 어졌고 통계청 조사 결과 4월 말 현재 전남의 제조업 고용 증가는 전년 대비 2만 4천 명을 기록해 전국 증가치(4만 8천명)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평가 분야에서는 자치단체 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의지가 높 은 평가를 받았다. 이낙연 도지사
취임 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도정 구호로 내걸고 일자리 전담 부서 ‘일자리정책실’ 신설, 부서별 ‘일자리 목표관리제’ 도입, 일자 리 관련 예산 대폭 증액, 주 1회 이 상 일자리현장 점검 등 일자리 업 무를 도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직 접 챙겨온 점이 평가에 반영된 것 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고용·투 자유치 등 일자리 예산을 이 지사 취임 해인 2014년 188억 원에서 2015년 240억 원, 2016년 302억 원(2014대비 61% 증)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려가면서 각종 일자리 신규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쳤다.
전라남도가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종 합대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 4 억 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해마 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 업자 증감 등 정량지표와 자치단체 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체계 및 지역적합성 등 정성지표를 평가 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
어 올해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광양시가 최우수상 을, 순천시·담양군·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전국 37개 수상 기초자치단체의 10%를 넘 어 민선 6기 일자리 중심 도정 운 영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군에까지 확산?정 착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정량지표 평가에서 전남 도는 투자유치 등에 힘입어 지난 해 제조업 고용이 17년 만에 다시 10만 명을 회복했고, 취업자 1만 5천 명, 상용근로자 1만 5천 명,
곡성 랜드마크 ‘LOVE TRAIN’ 점등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내 폐교량 위에 기차 모양의 랜드마크 ‘LOVE TRAIN’에 불빛 장식이 빛을 발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진도군 임회면 한글학교 학생 1일 학교체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담양군 마을세무사 제도는 광 주지방세무회를 통해 모집된 3명 의 세무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제 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군민들은 내달부터 도, 군 홈페이지 및 읍면 사무소를 통해 마을세무사의 연 락처를 확인, 전화·팩스·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상담 신청하면 된 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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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재난·테러 대응 합동훈련 실시 민·관·군·경 등 5개 기관 60여명이 참여 진도군이 재난과 테러 대응 민· 관·군·경 합동훈련을 진도읍 동외 저수지에서 최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군, 진도경찰 서, 제8539부대 1대대, 진도119안 전센터 민간단체 등 5개 기관 6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에 따 른 집중호우로 인해 저수지 붕괴 상황을 가상한 모의 훈련 실시으 로 열렸다. 특히 유사시 신속·정확하고 체
계적인 대응태세 구축, 유관기관 별 임무분담 등 예방·대비·대응· 복구의 재난대응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을 통하여 재난 대비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최근 테러가 복합테러 양상 을 보임에 따라 주요 시설물 테러 대응태세의 강화의 필요성이 강 조됨에 따라 적 특작부대에 의한 저수지 붕괴 대응에도 중점을 두 고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엘니뇨 현상 등 기상이 변으로 태풍이 다수 발생이 예상 됨에 따라 모의훈련 실시로 신속 한 대응체제 강화에 기여했다. 중점훈련 사항으로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른 예방·대비·대응·복 구 등의 단계별 조치사항에 따라 유관기관별 임무분장을 통해 골 든타임 내에 저수지 붕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을 도모하는데 있다. 진도군 안전건설과장은 “자연 재해는 반복 훈련과 유관기관과 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확립 등 사 전에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합 동훈련에서 민관군경이 합심하여 재난 및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적극적인 대처로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장흥군 ‘세계금연의 날’ 금연릴레이 캠페인 실시 장흥군은 지난달 31일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 담배연기 없는 청정 장흥 만들기’을 주제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흡 연의 폐해를 알리는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금연문화 조성 을 위해 장흥교육청, 장흥중고등 학교, 금연서포터즈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하여 금연결의문 낭독, 금연다짐 풍선날리기 대회, 금연홍보부스 운영 등의 다채로 운 행사를 벌였다. 또한 장흥터미널에서 장흥군 청, 토요시장으로 이어지는 구간 에서 금연홍보부스 및 금연릴레 이 캠페인을 실시하여 공중이용 시설 전면 금연 홍보를 중점적으 로 진행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 하여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금연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노인생활시설 인권사각지대 해소한다 전남도, 양로·요양시설 등 314곳 인권 침해·학대 실태 점검 전라남도는 노인생활시설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도내 모든 시설 314개소 의 인권 침해와 학대 실태를 점검 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설 평가에서 일정 수준 이상 좋은 평가를 받았거나 최근 노인 학대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시설 내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그 외 시 설은 도·시군·건강보험공단·노인 보호전문기관이 합동으로 점검한 다. 점검 시설은 양로시설 18개소, 요양시설 193개소, 공동생활가정 10개소, 요양공동생활가정 93개 소다. 이 가운데 4개소는 전라남 도와 중앙부처가, 192개소는 시 군이 주체가 돼 건강보험공단 및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점검한 다. 나머지 116개소는 자체점검 후 점검 결과를 중앙에 제출하고 문제점이 있을 경우 도에 보고토 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입소자와 종사자 개별 설문조사로 진행되며 시설 운영기관, 시설 생활자, 시설 종 사자 등 분야별로 조사한다. 조사 내용은 시설 운영기관의 음식물 제공의 적절성, 진료의 신 속성, 신체억제의 최소화, 생활환 경 및 개인위생의 청결성, 수치심 에 대한 배려도, 개인 희망사항의 신속한 조치 등이다. 또 시설 생활자의 인권 보호가 적정하게 이뤄지는지와 학대행위 가 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지도 집중 점검한다. 노인 학대 목격 경 험과 학대 예방교육 이수 여부 등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인권 인식 수준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 전라남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부당한 사항이 발생 한 경우 강력히 행정처분해 노인 생활시설의 인권사각지대를 척결 한다는 방침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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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일 수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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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미세먼지 비상, 정부 대책 도대체 뭔가 미세먼지가 연일 비상이다. 매일 아침 오 늘의 날씨에서 비가 올지, 얼마나 더울지 가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상황에 처했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한다고 나섰지만, 부 처 간 이견으로 충돌을 빚는가 하면 변죽 울리는 규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만 들 리니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를 줄 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벌써 3 주가 지나고 있지만 묘수는커녕 논란만 커 지고 있다. 대통령의 지시가 나오자 환경부는 경유 값 인상안 카드를 일단 꺼내 들긴 했다. 환 경부가 경유세를 올려 경유차 운행을 억제 하자고 하자 유류세 담당 부처인 기획재정 부 등은 증세 문제 등을 내세워 즉각 반대 입장을 폈고 부처 간 갈등이 노골화됐다. 정부 대책이 헛도는 가운데 여론의 질타 가 계속되자 정부 일각에선 경유세 인상 대신 환경개선부담금을 경유에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개선부담금도 이름이 세금이 아닐뿐 사실상의 증세나 다름없다. 화물운송업계 나 경유차 소비자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 해 보인다. 일반 음식점을 상대로 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정부 일각의 방침 은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 소고기나 삼겹살,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 먼지가 많이 배출돼 인체를 위협하고 있다 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근거가 된 듯하다.
시론
배동현 대기자
실제 밀폐된 공간에서 삼겹살을 구울 때 생성되는 미세먼지가‘나쁨’수준의 10배 이상이라는 실험 결과가 있다. 일반 음식점뿐 아니라 가정에서 가스레 인지나 오븐 등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도 미세먼지가 나온다. 그렇다고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비상사태를 몰고온 주요인일 리는 없다. 관련업계가 자율적으로 개별 저감설비 를 갖추게 되면 모를까 정부가 내세울 만 한 근본 대책인지는 의문이다. 미세먼지에 대해 여론이 들끓자 정부가 보여주기식 성 과에 급급하다 보니 근시안적 대안 찾기에 매몰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미세먼지의 30~50%가 중국에서 넘어 오지만, 나머지는 우리 책임이다. 미세먼 지 대책은 국내 주요 발원지에서 출발해야 한다. 환경부 정책 자료에 근거하면 미세먼
지 배출이 가장 많은 진원지는 보일러나 발전소 등 제조업 부문의 연소 공정이다. 52~65%가량을 차지한다. 공장에서 사용 하는 석탄과 석유가 주범이란 얘기다. 제조업 연소 공정 다음으로 경유차를 비 롯한 교통 오염원과 선박이나 건설장비 등 비도로 오염원이 25~33% 수준이다. 제조 업 부문의 화석 에너지원을 바꾸는 미세먼 지 저감 대책이 불가피하다. 산업용 에너 지원 체계의 근본적인 혁신을 강구할 시점 이 됐다. 석탄화력발전소에 과감히 손을 대야 한 다. 국가 에너지 수급 정책에서 석탄 화력 의 감축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본 다. 전력의 안정적 수급 측면을 감안하면 단순한 문제는 아니지만, 북유럽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추진해 오는 정 책 방향이다.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서둘러 야 한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여전 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단기적으로는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가 스화력발전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볼 만하다. 오염물질 저감장치나 고효율 설비의 확 대를 병행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어느 정 책이든 국민 부담을 필요로 한다. 정부는 초점을 흐리거나 좌고우면할 것 이 아니라 살인적인 미세먼지에서 국민 건 강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 책을 내놓고 여론을 설득해야 한다. 비켜 가기엔 상황이 다급하다.
피해자 두 번 눈물짓게 하지 않겠습니다, 피해자전담경찰관 경찰청장은 작년 창경 70주년을 맞으며 피 해자보호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피해자 회복 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 적인 피해자 보호 체계를 구축하였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이러한 취지에 맞게 2015년 2월 12일 범죄를 당한 본인 혹은 가 족의 아픔과 상처를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 는 국가기관으로서 그들에게 따듯한 마음과 지원으로 다가가고자 생긴 경찰의 또 하나의 인력이다. 이러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필요시 피해자와 지원 단체를 잇는‘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고‘피 해회복 과정의 동반자’ 라는 비전을 갖고, 피 해자들이 더 이상 눈물짓지 않도록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강력히 추진 중에 있다. 많은 사건 중 가장 많은 피해자는 4대악 가 정폭력 피해자이다. 가정폭력 피해자는 피해자 본인 뿐 아니라, 그 자녀 그리고 가족 모두가 힘들어 하고 모 두가 피해자인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가정폭력이 아동학대나 방치까지 이어져 각 종 뉴스 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가 족끼리의 폭행은 신체적 상처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더욱 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들의 아픔을 되돌아보고 상처를 보다듬어 줄 필요
독자투고
강종하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성이 절실하다. 피해자전담경찰관 제도가 신 설되면서 피해자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그들의 심정에 공감해주고 억울한 마음을 이 해해줄 사람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피해자전담경찰관 요건으로는 경 찰 중 상담심리 사회복지 전공자 등 관련 자 격증을 소지하거나 수사부서 경험자 또는 피 해자 지원 관련 대외협력에 능한 자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주요 해당 범죄피해 유형으 로는 살인‧강도‧방화 등 강력사건을 비롯 하여 중상해, 체포‧감금, 약취‧유인 등 주 요 폭력 피해와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해‧사 망사고 피해와 기타 피해자 지원이 필요 하 다고 판단되는 사건 등 이다.
단계별 활동지침으로는 강력사건 등 발생 시 초기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수요를 파악하여 공 감을 하고 피해자 권리 및 구조제도 등에 관 한 기본적 정보제공을 하는 초기단계가 있 다. 초기단계를 거쳐 사건 진행 중에는 현장검 증 임시숙소 관련 필요시 동행하여야 하고 피해자 신변보호 관련 필요한 조치 실시, 피 해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맞춤형으 로 설계하여 전문단체, 유관기관, 지방자치단 체 등에 연계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로는 주기적인 연락과 지속적 인 관계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 복귀 도모에 힘쓰고 있다. 범죄피해자 보호는 범인을 검거하는 것 못 지않게 우리 경찰이 지향해야 할 소중한 가 치로 피해자전담경찰관을 통해 경찰이 피해 자 인권보호의 중심으로 우뚝 서서 적극적이 고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며 경찰에게 도 한층 더 높은 국민들의 신뢰가 따르지 않 을까 생각된다. 국민들 또한 누구나 강력범 죄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내가 불행한 일을 겪 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서 범죄 피해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 아지기를 기대한다.
北 리수용의 전격 訪中, 노림수에 대비해야 북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종잡을 수 없는 모습 을 보이고 있다. 7차 노동당 대회 이후 남쪽을 향해 대화하자며 평화공세를 벌이더니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 도하고, 중국에 최근 외교사령탑으로 부상한 리 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 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매우 변화무쌍한 행 보다. 이런 좌충우돌은 북한이 처한 안팎의 난관 을 헤쳐 나가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31일 오전 강원도 원산지역에서 무수 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이동 식 발사대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3천㎞ 이상의 무수단 (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된다. 일본과 태평양 괌에 있는 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둔 미사일로 북한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략 무기다. 북한은 이 미사일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미국과 일본에 대한 위협의 실효성을 높이려 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세 차례나 발사 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해 기술 결함을 노정했지만, 보완을 거쳐 앞으로도 계속 발사 도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북한의 리수용 부위원장은 수십 명의 대 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전격 방문했다. 그 는 시진핑 국가 주석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해 초 4차 핵실험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중국과 의 관계를 복원해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리수용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스위스 유 학을 할 때 집사 역할을 한 최측근이어서 상당한 무게가 실렸다고 봐야 한다. 김정은의 특사로 중 국과의 관계를 궤도에 올리기 위한 모종의 메시 지를 휴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는
갈수록 북한의 숨통을 죄고 있다. 이런 흐름은 이 미 현실화했다. 중국의 교역 통계에 의하면 지난 달 북중 무역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 했다. 특히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22%나 급감했다. 북한의 돈 줄인 석탄 수출은 38%나 줄었다. 주 력 품목인 광물 수출 감소는 북한의 외화난을 가 중할 것이다. 이미 북한은 해외 식당의 매출 부 진, 한국의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매달릴 수 있는 곳은 중국밖에 없다. 김정은이 최근 평양에서 열린 중국 올림픽 남 자농구팀과 북한군 농구팀과의 친선경기장에 모 습을 보인 것도 중국에 대한 유화 제스처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이 북한의 핵 포기를 목표로 하는 유엔의 대북 제재에 몸을 실은 터여서 북한과 어느 정도 관계를 진전시킬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북한 이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려면 기존 핵 정책 의 변경 등 가시적인 성의 표시가 필요하다. 하지 만 김정은 정권이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이 정도의‘선물’ 을 준비할 가능성이 현재로썬 낮아 보인다. 북한은 당 대회에서 핵 보유를 기정사실로 한 데다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고 선 언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한창 진행 되고 있는 국면에서 꼬리를 내릴 경우 내부 지도 력에도 큰 흠이 될 수 있다. 북한이 비우호적인 안팎의 현상타파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은 그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인 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로서는 미국, 일본 등 우방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과 협력해 국제적 인 대북 제재의 전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단단 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 국의 동향을 각별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각 개원’ 위법전통, 20대 국회가 끊어야 20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법 정시한 내 원(院) 구성 전망이 불투명하다. 국회법에 따라 여야는 다음 달 7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첫 본회를 열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고, 9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시한 준수에 일찌감 치 합의했지만, 실무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 다. 이런 식이라면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매번 ‘지각 개원’ 한 위법전통이 이번에도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원내 2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은 당초 국회의 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집권여 당으로서 국회의장직을 양보할 수 없다는 목소 리가 다시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국회의장직을 양보할 경우 운영위원장과 예산 결산특위위원장은 물론 법제사법위원장도 여당 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은 제1당으로서 국회의장직은 당연히 맡아야 하 며, 법사·운영·예결위 중 최소한 하나의 위원 장도 맡아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국회의장직을 내줄 경우에는 이들 3개 상임위 위원장직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 제3당인 국민의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을 1·2당이 나눠 가지는 게 합당하다던 입장에 서 야당이 두 자리를 모두 가져야 한다는 쪽으로 선회했다. 원 구성 협상의 복잡한 방정식을 풀지 못할 경 우‘일하는 국회’ 를 표방했던 20대 국회는 출발 부터 국민과 한 약속을 어기게 된다. 3당 모두 원만한 입법활동과 국정운영을 위한 다는 명분과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 눈에 는 그저 자리다툼으로밖에 비치지 않는다. 19대 국회와는 다른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만큼, 말로 만 일하는 국회를 외치지 말고 조속히 원 구성 협 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 새누리당은 원내 2당으로 전락한 현실적 위치 를 받아들여야 하고, 더민주는 불과 1석 차이의 제1당이라는 점에서 겸손해야 한다. 어느 정당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상의 독식은 있을 수 없다. 두 당 간 조율이 어렵다면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나서야 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식적 선에서 제3당으 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 이번만큼은 30년 위법 관행을 확실하게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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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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