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안방 복귀 스타 드라마 작가 박지은과 손잡는다
제382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단기 4349년 (음력 4월 28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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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유아 1명당 월평균 12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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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궁지 몰린 北 어떤 선택할까
美, 북한 ‘자금세탁 우려국’ 첫 지정 국제사회에 北과 금융거래 차단 촉구 北과 거래 3국은행도 거래중단 추진 2005년 BDA제재보다 강력효과 낼수도 미국 재무부가 지난 1일(현지시 간) 처음으로 북한을 ‘주요 자금 세탁 우려 대상국’(primary money laundering concern)으로 공식 지 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국제금융망 에 대한 접근 자체가 더욱 힘들어 지게 됐다.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 지 정은 지난 2월 18일 발효된 첫 대 북제재법(H.R.757)에 따른 후속 조치로, 북한의 자금줄을 전방위 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의 대북제재법은 입법 이 후 180일이 지나기 전에 애국법 제311조에 따라 북한을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미 재무부는 예상보다 훨 씬 빠른 104일 만에 신속하게 지 정함으로써 북한의 지속적인 핵 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
정치 與 “원구성 전 복당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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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묻지마 살인 막자” 민간 화장실 개방 유도
社
告
시사일보 제2창간 각오로 조직개편 ‘올인’ 라는 각오로 언론 본연의 역할 시사일보가 새롭게 거듭나기 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 위해 분골쇄신합니다. 다. 빈약한 시사일보의 재정 상 본지는 2005년 인터넷 신문 태를 탄탄한 반석위에 굳히고, 으로 시작하여 2007년 시사일 신문사 조직 및 운영체제도 정 보를 미디어에서 오프라인으로 비하고 일신시켜 본지가 정론 활동영역을 넓혔습니다. 이후 지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13년 한국언론공보사로 재출 그 토대를 구축하여 시대의 흐 발하여 많은 애독자의 관심을 름을 꿰뚫는 정보를 제공하며, 받아왔습니다. 새로운 비젼을 제시 하지만 그간 시사 일보는 전임 회장들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 하는 선도적 언론으 로 더 좋은 신문, 더 의 사리사욕으로 인 해 언론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 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명품 신 습니다. 이에 올해 1월 21일 새 장기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신 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더불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로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본 문사의 발전을 꾀하고자 조직 독자와 소통하는 신문, 힘 있는 인은 시사일보가 다시 한 번 거 개편을 단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근본 신문, 할 말은 하는 신문, 소망 듭나고 장기 발전적인 토대를 확실히 굳혀야 할 때이므로 경 위기를 타개하려는 취지에서 과 행복을 찾아주는 신문으로 영과 조직에서 일대 쇄신을 이 비판적인 시사일보 구성원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루어 ‘제2창간’이 되도록 경영 혁신필요성을 느끼기에 개편을 가정에 항상 기쁨이 넘치길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기원하며 변함없는 성원과 지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에 시사일보는 신문 편집 앞장서고자 합니다. 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시사일보는 현재 ‘제2창간’이 및 총무와 취재, 영업분야 업무 감사합니다.
징 의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천 명했다. 재무부는 특히 성명을 통해 이 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국제사회 에도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차단 할 것을 공식으로 촉구했다.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 로 지정되면 미국과의 금융거래 가 전면 금지되는 것은 물론, 중국 등 제3국의 금융기관도 북한과의 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 미 재무부는 조사를 통해 3국의 금융기관이 북한과의 실명 또는 차명 계좌를 유지하는 것으로 드 러날 경우 해당 금융기관과의 거 래도 중단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금융거래 중단은 애국법 제311 조가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에 취 할 수 있도록 규정한 5가지 조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다.
대표이사 회장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이상필 배상
“1만원 인상” vs “6030원 동결” 최저임금 협상 본격 돌입 정치권 가세로 치열할 듯
미세먼지 씻고, 무더위 잡고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인근 도로에서 종로구청 살수차가 물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출산 여파… 내년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줄어든다 “전체 가입자 2020년 2122만명 수준 떨어질 것” 해마다 늘어나던 국민연금 가 입자가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생산 가능 활동인구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 로 분석된다.
2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 금 중기재정전망(2016~2020)’ 연 구보고서(박성민·신경혜·성명기· 한정림)를 보면, 경제활동참가율 과 국민연금가입률 증가 등으로 지속해서 늘던 전체 가입자는 내
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팀 추계결과,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작년 말 2156만명 수준 에서 올해 2177만명 수준으로 늘 지만, 내년에는 2167만명 수준으 로 감소하고 2018년 2155만명 수 준, 2019년 2141만명 수준으로 계 속 하락하다 2020년 2122만명 수
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연금보험료 수입 증가율 은 올해 6.1%에 이를 것으로 보이 지만, 2017년 3.0%에 이어 2018 년 2.81%, 2019년 2.89%, 2020년 2.84% 등 2% 후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놓 고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다. 세계적인 최저임금 인상 열풍 에 동참해 1만원으로 대폭 올려야 한다는 노동계에 맞서, 경영계는 구조조정 등 어려운 기업 사정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 다고 주장한다. 최저임금 산정 기 준과 업종별·지역별 차등화 등을 놓고도 양측의 격돌이 예상된다. 2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최저임 금위원회는 이날 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본 격적으로 시작한다. 최저임금 심 의·의결 시한은 이달 28일까지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 준을 정해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 다.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 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지난 해 5580원에서 450원(8.1%) 오른 6030원이다. 월급으로는 126만
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2007년 12.3%였던 최저임금 인 상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경기둔화와 함께 8.3%(2008 년), 6.1%(2009년)에 이어 2.8%(2010년)까지 떨어졌다. 이후 가계소득 위축으로 내 수가 살아나지 못한다는 비판 이 커지자 최저임금 인상률은 5.1%(2011년), 6.0%(2012년), 6.1%(2013년), 7.2%(2014년), 7.1%(2015년), 8.1%(2016년)로 매년 인상폭이 커지는 추세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론을 들고 나왔다.
한국노총 김준영 대변인은 “극 심한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다 시 살리기 위해서는 저임금 노동자 의 임금을 대폭 올려 내수 부양을 꾀해야 한다”며 “세계 각국이 최저 임금을 잇따라 인상하는 것도 이러 한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현 재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 임금을 12달러와 15달러로 올리 겠다고 공약했다. 영국은 시간당 6.7파운드였던 최저임금을 올해 7.2파운드, 2020년에는 9파운드 (1만 5천원)까지 올린다. 러시아 도 7월부터 최저임금을 20% 가까 이 인상한다. 일본은 최저임금을 매년 3%씩 올려 1천엔(1만원)까 지 인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영계는 강력하게 반대한다. 지금도 지나치게 올라간 최저 임금 탓에 아파트 경비원을 무인 경비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등 부 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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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식중독균 신속 검사법 개발…48시간→3시간 장장 48시간 가까이 걸리던 식중독균 검출을 3시간 이내에 할 수 있는 자동 검사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안전연구단 최성욱 박사 연구팀은 식품 속 식 중독균을 빠른 속도로 분리·농축할 수 있는 기술인 ‘식품시료처리 자 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화 시스템은 식중독균의 배양 과정을 생략하거 나 최소화하는 대신, 시스템에 설치된 자석이 식중독균인지 판단할 수 있는 단백질이 붙어 있는 면역 자성 입자를 식품에서 분리한 뒤 농 축하도록 설계됐다. 식중독균 오염이 심할수록 검출하기가 쉬워 1시간이면 검사할 수 있고, 식중독균이 미량이더라도 3시간 이내에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식중독균을 분리·농축할 수 있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최성욱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은 비전문가도 식품 속 식중독균을 일정하게 분리·농축할 수 있어 기존 검사법을 대체할 수 있고, 식품안전 확보를 통해 국민건강과 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연치료제, 우울·불안·자살충동 부작용 없다” 금연치료 보조제가 신경정신과적으로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결과 가 나왔다. 이에 따라 그간 금연치료 보조제가 우울, 불안, 자살 충동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오명’에서도 벗어날지 주목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어 8058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연구 ‘이글스’ (EAGLES)에서 금연치료 보조제 ‘챔픽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 인했다고 발표했다. 참가자의 인종은 백인 81%, 흑인 14.2%, 아시아인 1.1%, 기타 2.89%다. 화이자의 바레니클린와 GSK의 부프로피온(제품명 웰부트 린), 니코틴 패치와 위약의 금연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임상 결과 금연치료 보조 약물과 니코틴 패치 등 모든 금연치료 보 조요법은 위약 대비 높은 금연 유지율을 보였다. 12주의 금연치료 기간 중 마지막 4주(9~12주)에서 위약 투여 환자군의 금연유지율 이 12.5%였던 반면 금연치료 보조제는 22.6%~33.5%, 니코틴 패치 23.4% 였다.
미래부·방통위 6월 다양한 ‘정보문화의 달’ 행사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전국에서 ‘착한상상으 로 여는 인간중심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일(1967년 6월 24일)과 전국전화자동화 완 성일(1987년 6월 30일)을 기념해 1988년부터 6월을 ‘정보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정보문화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6월 8일 오후 2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 다. 정보문화의 변화상을 VR(가상현실)로 시연할 계획이며, 참관객 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VR 체험관도 설치·운 영할 예정이다. ‘ICT 희망드림(Dream) 토크 콘서트’도 6월부터 9월까지 강릉 녹 색도시 체험센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청소 년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ICT·지능정보·정보문화 관련 특강, 공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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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육에도 영유아 1명당 월평균 12만원 지출 전면 무상보육 후 3년새 지출액 8만7천원 줄어 “영유아당 교사수, 급여 수준 등 보육여건 개선” 0~5세 전면 무상보육 실시 후 영유아 보육·교육 서비스 이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41.5%가량 줄었 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전면무상보육에도 특별 활동비, 입학비나 각종 학원비, 사 설 학습지 비용으로 1인당 다달이 12만원 가량이 지출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5월~지난 1 월 2593가구와 4046개 어린이집 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보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영유아 1인당 보육·교 육서비스에 월평균 지출하는 비 용은 12만2100원으로 전면 무상 보육이 실시되기 전인 2012년보 다 8만6600원(41.5%) 줄었다. 2012년에는 0~2세와 5세의 경 우 모두에 대해, 3~4세는 소득 하 위 70%에 대해 무상보육을 했지
만 2013년부터 무상보육 대상을 0~5세 모든 영유아로 확대하는 ‘전면 무상보육’이 시행됐다. 무상보육임에도 비용이 소요되 는 것은 정부가 보육료(수업료)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 이다. 특별활동비, 입학비, 현장학 습비, 셔틀버스비 같은 비용은 부 모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조사 대상 지출에는 가정에서 이용하는 사설학습지 비용이나
태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같은 학원 비용도 포함됐다. 어린이집 이용에 드는 비용만 따져보면 그사이 8만8800원에서 6만1500원으로 30.7% 줄었고 유 치원 이용 비용은 19만3800원에 서 13만300원 32.8% 감소했다. 복지부는 “전면 무상보육 도 입으로 부모의 양육 관련 경제적 부담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 다. 보육·교육서비스 지출이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 년 5.4%에서 작년 3%로 줄었다. 그 사이 영유아당 교사 수나 교
사의 급여 수준 같은 보육·교육 여건 역시 개선됐다. 어린이집 1곳당 영유아 수는 44.0명에서 42.6명으로 줄어들었 고 교사 수는 5.9명에서 6.4명으 로 늘었다. 교사 1명당 담당 영유 아 수 역시 7.5명에서 6.6명으로 감소했다. 보육교사의 월평균 급여는 184 만3000원으로 그사이 29만원 늘 었다. 보조교사를 포함한 보육교 사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 26분으로 3년 전 9시간 28분보다 1시간가량 줄었다. 만족도는 부모협동 어린이집
이 4.8점, 직장 어린이집 4.4점 등으로 높았고 나머지 국공립 어 린이집(4.1점), 민간 어린이집 (4.0점), 가정 어린이집(4.1점), 공공형 어린이집(4.1점)은 비슷 한 수준이었다. 정부가 7월부터 보육 수요에 따 라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달리하 는 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인 ‘맞춤 형 보육’ 대해서는 72%가 “장시 간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외 에는 맞춤반 어린이집 이용을 지 원하는 방안을 찬성한다’고 의견 을 밝혔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지재권 분쟁 피해 중소·벤처기업 커 지식재산권 분쟁의 피해자 는 대부분 중소·벤처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지식 재산연구원이 1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내 지재권 분쟁 실태조사’ 결과 에 따르면 기업이 경험한 지 재권 분쟁 370건 중 중소·벤 처기업이 지재권을 침해당한 사건이 241건으로 65.1%에 달했다. 지재권을 침해당해 발생한 손실액도 중소기업은 평균 4 억4600만원, 벤처기업은 1억 4900만원에 달했지만, 대기 업은 600만원에 불과했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각 각 57.1%와 56.3%가 매출감 소를 분쟁의 가장 큰 피해로 꼽았고, 대기업은 5.3%만이 매출감소를 들었다. 중소·벤처기업은 지재권 분쟁이 소송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각각 53.9%와 60.6% 로 높아 분쟁이 장기화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대기업은 경고장만으 로 사건이 종결되는 비율이 73.7%에 달해 대부분의 분쟁 이 초기에 해결됐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대화하는 개성공단기업 관계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정기섭 위원장(오른쪽)이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생존을 위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총회에 사진=연합뉴스 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10억원 넘는 해외계좌 신고 안하면 과태료 폭탄 이달까지 최대 40% 과소신고 50억 넘으면 실명공개 10억원을 넘는 해외금융계좌를 갖고 있다면 6월까지 국세청에 신 고해야만 한다. 올해부터는 미신고 사실이 적 발됐을 때 적용되는 과태료율이 2 배로 인상되는 만큼 유의해야만 한다. 국세청은 지난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 액이 10억원을 넘는 거주자나 내 국법인은 6월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좌를 신고하려면 국세청 홈 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를 하거나 관할 세무서 에 해외금융계좌 신고서를 제출
하면 된다. 내국인은 국내에 주소를 두거 나 1년 중 183일 이상 거주한 외 국인도 신고해야 하고, 내국법인 의 해외지점이 보유한 해외금융 계좌도 신고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신고하지 않거나 축소해 신고할 경우 미신고·과소 신고 금액에 적용되는 과태료율 이 기존의 최대 10%에서 20%로 상향됐다. 또 해당 금액의 출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할 경우에 추 가되는 과태료율도 마찬가지로 10%에서 20%로 오른다. 과태료가 최대 40%까지 올라 갈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미신고 또는 과소신고 금 액이 50억원을 넘으면 인적사항 이 공개되고, 2년 이하의 징역 또 는 20%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역외탈세 차단과 세원관리 강 화를 위해 도입된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는 시행 첫해인 2011년 525명이 총 11조5천억원을 신고 한 뒤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에는 826명, 36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신고기간 이후 해외 계좌 미신고 혐의가 있는 이들을 추려 정밀하게 사후검증을 할 방 침이다. 특히 곧 미국과 조세·금융정보 상호교환이 시작되고, 내년과 내 후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00개국
과 정보 교환이 이뤄지는 만큼 미 신고자 및 역외탈세 적발이 점차 용이해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미신고 계좌 적발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사람에게 는 30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탈세 제보 포상금에 해외금융계좌 신 고포상금을 20억원까지 중복 지 급해 최대 50억원을 줄 예정이다. 국세청 이상우 국제세원관리담 당관은 “자진신고 때 관련법에 따 라 신고내용에 대한 비밀이 철저 하게 유지되지만,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무조사 등을 통해 탈루세금을 추징하고 형사고발 하는 등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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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결의 3달… 국제사회 제재 가속 ‘고립심화’ 北 균열공세 中·러·스위스·EU, 우간다까지 속속 동참… 이행보고서 주목 北으로 합법적 금융거래까지 기피조짐… “北 피로감 누적될 것”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 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만 석 달을 맞으면서 제재 전선의 폭이 나 깊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제재 효과 측면에서 북한이 고 통을 가늠할 수 있는 징후들이 보 이지만, 북측은 핵·경제 병진 노 선을 거듭 천명하며 버티기를 계 속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북한의 한판 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되 면서 북한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 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 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 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2일 채택 됐다. ‘역대 최강’이라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라 유엔 회원국은 결 의 채택 90일 이내에 이행보고서 를 제출하게 돼 있다. ‘결의 채택 90일’ 시한은 단순 날짜계산으로 지난달 말이지만 우리 정부가 안보리 측에 파악한 결과, 안보리는 2일을 시한으로 잡은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하루 이틀 내에 이행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회원국의 이행보고서 제 출은 대북제재의 1차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얼마나 많은 회원국이 시한 내 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할지는 지 켜봐야겠지만 대북제재에서 핵 심 열쇠를 쥔 중국과 러시아가 적 극적인 이행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온 만큼 중·러를 포함해 한 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소 속 국가 등 핵심 당사국들은 적극 적인 실천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 전례에 비춰 주요 국 가운데서도 이행보고서 지각 제출이 이번에도 재연될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 안보리 결의 채택 전후로 우리 정부와 미국, 일본, EU 등이 결의 이행 차원은 물론 독자제재에 발 빠르게 착수한 가운데 중국은 지 난달 5일 북한으로부터 수출입을 금지하는 25종의 품목을 발표하 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흐름에서 주목되는 것은 스위스와 러시아의 동참이다. 스위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 일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시행 령을 발표하고 강력한 금융제재를 포함한 대북제재에 착수했다. 북한이 스위스 내 은행 계좌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 자금이나 각종 사업자금을 은닉 또는 거래 의혹을 받아왔다는 측 면에서 스위스의 조치는 북측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 망이다. 러시아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러시아 중앙은행 산하 은행 과 금융기관들에 북한과의 금융 거래를 사실상 중단할 것을 지시 하는 통지문을 발송했다. EU도 북한이 소유·운영하거나 북한 승무원이 탑승한 항공기·선 박의 EU 영공통과, 기착, 기항을 금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추 가제재에 나섰고, 북한의 전통적 우방이자 동아프리카 거점국가인 우간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북한과의 안보·군 사협력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북한이 느끼는 압박과 고립감 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북제재의 효과가 미미하다 고 판단되면 미국이 북한과 거래 하는 제3국, 특히 중국기업에 대 한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발동이나 북한에 대한 돈 세탁 우려국 지정, 북한 인권상황 에 대한 제재 등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이 점 차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제재에 따른 직·간접적 여파나 징후가 속 속 나타나고 있다.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속 선박 27척에 대해 중국, 러
북한이 지난 4월 세 차례 발사 실패한 무수단(사거리 3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재발사할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징후를 포착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중 모습을 드러낸 사진=연합뉴스 무수단 미사일.
궁지 몰린 北 어떤 선택할까 8월 연합훈련 전까지 대화공세 가능성… 기습 도발에 대비해야 전문가 “中·日 등과도 관계개선… 미국과 곧 비공개 접촉”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 이후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제재가 석 달 가량 이어지는 상황 에서 북한은 지난달 초 제7차 당 대회 이후 일단 유화 공세를 취하 면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남북 군사당국회담 카드를 꺼 내 들어 ‘제재 그물망’의 틈을 벌 려보겠다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 지만, 유화 공세가 벽에 부닥치면 다시 군사적 도발로 긴장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 들의 분석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달 6∼7일 진행된 7차 당 대회 중 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 서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 군사회 담의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최근 끈질기게 우리 정부에 대화를 요 구해오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편리한 날짜와 장 소에서 갖자며 한층 구체적인 제 안까지 내놓았다. 당 대회에 앞서 ‘청와대 불바 다’, ‘서울해방작전’ 등을 운운하 며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온 것과 는 완전 딴판이다. 일각에서는 5 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추 가 발사 등 그간 예상했던 전략적
인 도발 카드마저 일단 거둬들인 것 아니냐는 섣부른 추측마저 하 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의 태도는 국 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에 균열을 노리거나 한반도 긴장의 책임을 한국 정부로 돌리려는 위장된 평 화공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 부 당국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달 27일 북한 어선과 단속 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 범 이후 북한이 NLL 침범이 남측 의 도발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 고 “경고 없는 조준사격”까지 거 론하며 협박한 것은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나아가 북한은 30일 부터, 지난달 세 차례 발사 실패 한 무수단(사거리 3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재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가 북한의 군사당국회담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비핵화 조 치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선행 돼야 한다며 거부한 점도 북한의 대화제의가 진정성이 없는 위장 평화공세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 이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이런 냉담 한 반응에도 당분간 끈질기게 대 화 제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북한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15일 6·15선언 16 주년과 8월 15일 광복 71주년 등 을 계기로 북한이 각 기관 또는 민 간단체를 앞세워 다양한 형태로 대화 제의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 수는 “이번달 우리 국회 개원 이 후 남북 국회 회담을 제안하거나 정당·단체 연석회의를 열자고 나 서는 등 여러 수단을 동원해 대화 를 제안해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세적인 대화 요구는 오는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 덤가디언(UFG) 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최근 우리 측에 보낸 일 련의 메시지가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려는 의도가 강하고, 이런 의도에 따라 기습적으로 도발에 나서는 등 냉·온탕을 오가는 태도 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화 제의를 하면 서 우리 측에 핵 문제는 남북 간에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정부에 정책 전환을 촉구하려는 의도”라 면서 “북한이 겉으로는 유화적으 로 나오다가도 작년 8월 지뢰 도 발 사건 때처럼 남북 대화의 모멘 텀을 조장하기 위해 도발을 일으 킬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 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시아 등이 입항을 거부함에 따라 선박을 통한 화물운송에 적지 않 은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들 선박이 정처 없이 바다 를 떠도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제3국적으로 등록 한 북한 선박 40여척이 해당 국가 들로부터 등록을 취소당하기도 했다. 제3국적으로 등록하는 ‘편 의치적’은 북한의 제재회피 수단 으로 지적돼왔다. 지난 4월 중국의 대북 수입규 모가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급감한 대목은 주목해볼 부분이 다. 특히 북한의 대중 석탄수출액 은 38.34%나 줄었고, 철광석도 16.22% 감소했다. 석탄은 북한 대 외무역의 90%를 차지하는 대중 무역의 핵심 품목이다 북한 고려항공이 중국 선양-방 콕 노선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나 타나고, 쿠웨이트 노선을 중단했 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 도 제재 여파의 하나로 풀이된다. 시선을 끄는 것은 북한과의 금 융거래 기피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제재대상에서 제외돼 아무런 문 제가 되지 않는 북한내 국제기구 와 외교공관의 활동을 위한 북한 으로의 자금 송금과 관련, 심지어 러시아 금융기관에서조차 기피 현 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BDA(방코델타아시아) 효과’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2005년 9월 15일
지난 3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Panel of Experts)의 활 동 기한을 내년 4월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있다. 전문가패널은 안보리가 통과시킨 대북 제재 결의안이 AP=연합뉴스 잘 지켜지는지를 감시하는 기구이다.
애국법 311조에 따라 마카오 은 행인 BDA를 ‘돈세탁 우선우려 대 상’으로 지정, BDA에 예치된 북한 예금을 동결하고 관련국이 BDA 와의 금융거래를 피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재대상에 오른 김석철 주미 얀마 북한대사와 베트남에 주재 하던 북한 단천상업은행 최성일 베트남 부대표 등 북측 인사들에 대한 사실상의 추방도 잇따랐다. 지난달 7일 중국내 북한식당 종 업원 13명이 국내로 집단 귀순하 고, 최근 중국에 있는 또 다른 북 한식당 종업원 2~3명이 집단 탈
북해 모처에서 한국행을 위해 대 기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도 대북 제재 여파의 하나로 풀이된다. 북한은 제7차 당 대회 이후 대 북제재 균열을 염두에 두고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하는 등 평 화공세에 나서다 불과 한 달도 안 돼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하 고 무수단(사거리 3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재발사 움직임을 보여 다시 도발 모드로의 전환 가 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제5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및 SLBM(잠수한발사탄도미사일) 시
험발사, 서해 NLL(북방한계선)이 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도발 가 능성도 열려있다. 평화공세든 추가도발이든 모두 국제사회의 제재균열을 노린 북한 의 판 흔들기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제 제재가 시작 이고, 제재의 틀이 완성되기까지 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도 “북한이 스스로 ‘고난의 행군’,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것 자체가 제재에 따른 부담을 표현하는 것 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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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일 금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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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구성 전 복당없다” 재확인에도 논란 수면위 가덕도냐
“혁신비대위 소관”… 비대위 출범하면 논란 본격화할듯
밀양이냐
일괄복당론 vs 유승민·윤상현 분리 순차·선별 복당론
여야, 영남민심 촉각 여야 정치권이 동남권 신공 항의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 영 남 민심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유치지로는 부산지역이 팔을 걷어붙인 부 산 가덕도와 대구·경북(TK)이 미는 경남 밀양 간 경합이 진행 중이다. 정치권은 이달 내로 입지를 결정하는 정부의 연구 용역 결 과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갈등 등으로 한차례 백지화될 정도로 첨예한 사안이라는 것 을 경험한 터다. 특히 새누리당에서는 선정 결과가 내부 갈등으로 번지면 서 ‘원심력’의 촉매제로 작용하 는 것 아니냐는 기우까지도 나 온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김해공 항 가덕 이전 시민추진단과 면 담을 갖는 일정에 대해서도 TK 의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
신공항 결과 정치권 인화성 클 듯
與, 지역 갈등 불가피… TK와 부산 사이서 난감 野, 노골적 지원 PK 영역 확장 감안 ‘가덕도’ 손 있다.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부산 지역과 TK 민심의 향배가 갈리 면서 정치권에 상당히 휘발성 이 강하고 상흔이 깊은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는 부산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만 큼, 밀양으로 돌아갈 경우 부산 지역 여론은 상당히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인 지 역 기반인 TK 역시 신공항 지 역이 가덕도로 결정되면 정부· 여당에 대해 볼멘소리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TK와 함 께 여당의 ‘텃밭’인 PK(부산·경 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7석을 가져가는 등 PK지역 여 론의 흐름이 심상치 않은 상황 이어서, 여야 간에 득실을 놓고 계산이 분주한 분위기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TK와 부 산지역 의원 간 입장 차가 극명 하게 갈리면서 지도부도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어느 지 역으로 결론이 나든 영남 내 지 역 갈등이 표면화할 수밖에 없 을 것이라는 우려를 보내고 있 다. 이미 신공항 문제가 2011년 에도 추진됐다가 극심한 지역
내는 등 당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부산 재선인 하태경 의원은 “PK에서는 ‘TK가 모두 해먹는 다’는 일종의 ‘TK 패권 경계론’ 이 강해 신공항까지 TK로 가져 가면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 면서 “신공항이 TK로 넘어가면 PK 여권은 큰 타격을 받을 것” 이라 경고했다. 반면 대구 3선인 조원진 의 원은 “홍준표 경남지사도 ‘물구 덩이보다는 맨땅이 낫다’고 했 듯 신공항의 핵심은 경제활성 화 견인이고, 이에 가장 걸맞은 지역은 밀양”이라며 “TK에서도 가덕도로 가게 되면 엄청난 정 치적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알 면서도 용역결과를 수용하겠다 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 새누 리당과 달리 더민주는 부산지 역 의원 5명들이 가덕도 신공 항 유치에 총대를 멘 가운데 지 도부도 노골적으로 지원사격 에 나서는 등 사실상 가덕도 유 치전을 적극 벌이고 있다. 이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 표가 총선 이후 부산을 찾아 가 덕도 유치를 강조했고,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 에 없던 김해공항 가덕 이전 시 민추진단과의 면담 일정을 추 가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제 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 이 본격화하면서 그간 물 밑에 가 라앉아 있던 새누리당의 탈당자 복당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한 석 차이로 제1당 지위 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어준 새누 리당으로서는 탈당자를 신속하게 복당시켜 1당 지위를 회복하면 현 재 협상에서의 불리한 입지를 유 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복 당카드’에 유혹을 느끼기에 충분 하다. 특히 ‘협치’를 외치던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며칠새 ‘협공모드’로 전환해 새누리당을 압박하는 상 황이 되자 여당에서 복당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지만, 문제는 당내에 복당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엇갈린다는 점이다. 복당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 자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 내지도부는 1일 국회에서 간담 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 전 복당 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
인했다. 정 원내대표가 이 같은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은 원구성 협상 전에 ‘탈당자 복당’이라는 일종의 ‘꼼 수’를 통해 원내 제1당이 돼서 국 회의장직을 차지하려 한다는 야 당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 로 분석된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은 여 당이 하는 게 관례지, 야당 주장처 럼 1당이 하는 관례는 없었다”며 여당이 국회의장직을 맡아야 한 다고 역설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그러면 서 “복당 문제는 원내(지도부) 소
관이 아니라 혁신비대위의 소관” 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혁신비대위가 발족할 경우 원구성 협상을 위한 필요성 여부와 상관없이 탈당자 복당 문제가 논의될 수 있고, 결 정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해 석된다. 특히 원내대책을 총괄하는 원 내지도부 내부에서는 단순히 국 회의장직 문제 뿐만 아니라 20대 국회의 원활한 운영을위해 복당 이 필요하며 일괄 복당이 적합하 다고 판단하는 기류가 강한 것으 로 알려졌다.
탈당자 복당을 통해 새누리당 이 원내 제1당이 되면 “원내 1당 이 국회의장직을 차지해야 한다” 는 더민주의 주장의 근거를 무너 뜨리는 협상의 묘수가 될 수 있다 는 게 새누리당 일각의 계산이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 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의 위원장 배분 뿐만아니 라 상임위 정수 조정을 위한 대야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 화에서 “꼭 국회의장직을 겨냥해 서 복당을 추진하자는 것은 아니 지만, 국회 운영을 원활히 하고 박 근혜정부 임기에 국정 운영을 잘 뒷받침하려면 복당 추진이 필요 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원내지도부 관계자도
“지금처럼 ‘당이 화합해야 한다’ 는 분위기가 강할 때 한꺼번에 복 당시키는 것이 좋다”면서 “이들 이 당선 후 복당을 약속하고 선거 를 치른 만큼 탈당자 복당이 총선 민의에 거스르는 것이 아니다”라 고 말했다. 비박(비박근혜)계 재선 하태경 의원은 통화에서 “전당대회 개최 전에 순차 복당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공천과정에서 당의 잘못이 큰 5명(강길부·안상수·이 철규·장제원·주호영 의원)은 먼저 복당시키고 논의가 필요한 유승 민·윤상현 의원은 의총 등을 거쳐 복당을 결정하되 모두 전당대회 전에는 복당을 마무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20대 국회 연구단체 접수
‘한국적 제3의 길’ 등록 국회사무처는 이달 한 달간 20 대 국회의 의원연구단체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2개 이상의 교섭단체 소속 의 원 10명 이상이면 누구든 의원연 구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며 한 의 원은 최대 3개의 연구단체에 가 입할 수 있다. 1994년만 해도 18곳에 불과하 던 연구단체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 2015∼2016년 75곳으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20대 국회의 경우 각 당이 ‘일하는 국회’, ‘공부하는 국회’를 내세우고 있어 의원연구단체수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대 국회 1호 의원연구단체로 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대표로 맡은 ‘한국적 제3의길’이 등록했다. 지난 17대 국회 때부터 명맥을 이어온 ‘한국적 제3의길’은 사회 경제학점 관점에서 새로운 대한 민국 경제패러다임을 모색하겠다 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휴대전화 살펴보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국회 본청을 나서며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시의회 상임위 소관부서 일부 조정
방위적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일부 의원은 의회 운영위에 두고 업무추진비 사용내용, 업 무 정책결정 과정 등을 살펴봐 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 해졌다.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서 울시가 유일하게 시의회 운영위에 비서실을 소관부서로 두고 있다. 비서실은 자치행정국에 속해 있으나 4급(별정) 상당의 비서실 장은 의회 출석은 물론 업무보고 나 행정사무감사 등을 받지 않고 있다.
문화관광체육실→교육위로 이관… 비서실은 7월 이후로 광주시의회가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를 일부 조정했다. 광주시의회는 최근 상임위원 회 직무 조정 연구 전담(TF)팀 회 의 결과 행정자치위 소관인 문화 관광체육실을 교육위원회로 이관 (移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관 상임위를 지정하 기로 했던 비서실은 7월 이후 제8 대 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한발 물 러섰다.
일부에서는 시의회가 집행부의 로비에 꼬리를 내린 것 아니냐는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시의회는 현재 행자위가 다루 는 소관부서가 너무 많아 일부 조 정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위원회는 “시와 교 육청은 서로 다른 기관으로 업무 사안도 많이 다르다”며 “별도 인원 이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업건설위원회로 조정이 검토 됐던 사회통합추진단도 현재 행 자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민안전실과 소방안전본부, 종합건설본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 대한 조정 방안도 제8대 의 회로 넘기기로 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임시회에서 상임위 소관 부서 관련 조례를 개 정,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비서실은 보좌기구일 뿐 정책결 정 기구가 아니라며 시의회를 전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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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6월 3일 금요일
중고생 등교시간 늦추니 행복감 ‘만점’ 9시 등교 이후 “아침 덜 거르고, 학습 태도 수업 집중도 개선” 성빈센트병원 “총 수면시간 변화 없지만, 학교생활엔 긍정적” 중고등학생들의 아침 등교시간 을 1시간 가량 늦추자 삶의 행복 감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2014년 7월 취임한 이재정 경 기도 교육감이 ‘9시 등교’를 권장 하면서 현재 경기도에 있는 중학 교 99.7%, 고등학교 92.1%가 관 련 등교 정책에 동참하고 있는 가 운데 실제 학생의 심리 변화 양상 이 조사된 것이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팀은 경기도에 있는 중학교 1 곳(조사 대상 263명), 고등학교 1 곳(104명)을 10개월 동안 추적 관 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학생 등교 시간
을 8시 20분에서 9시로, 고등학생 등교 시간을 8시에서 9시로 각각 조정한 다음 2개월, 12개월 이후 학생들의 만족도를 10점 만점으 로 조사했다. 먼저 중학생의 전반적인 행복 감은 기존 5.87점에서 9시 등교 2 개월 후 6.89점, 12개월 후 6.92점 으로 각각 개선됐다. 고등학생 역시 기존 5.60점에서 2개월 후 6.64점, 12개월 후 6.56 점으로 상승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태를 보였다. 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도 늘었 다. 중학생은 기존 5.03회에서 2 개월 후 5.53회, 12개월 후 5.65회 로 늘었고, 고등학생은 기존 4.53 회에서 2개월 후 5.15회, 12개월
후 5.56회로 상승한 아침 식사 횟 수를 유지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등교 시간 을 늦추면 지각, 수업 중 졸린 정 도, 수업시간 집중도 등 학습 태도 가 개선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중학생의 지각 횟수는 기존 1.38 회에서 2개월 후 1.12회, 12개월 후 1.04회로 줄었고, 고등학생의 지각 횟수는 기존 1.19회에서 2개월 후 0.90회, 12개월 후 0.94회로 8시 등 교 당시보다 우수했다. 수업 중 졸린 정도는 중학생의 경우 기존 4.87점에서 2개월 후 4.07점, 12개월 후 4.30점인 것 으로 조사됐고, 고등학생은 기존 5.55점에서 2개월 후 4.60점, 12 개월 후 4.74점으로 개선됐다.
특히 수업 집중도는 중학생은 기존 5.83점에서 2개월 후 6.48 점, 12개월 후 6.80점으로 큰 폭으 로 상승했다. 고등학생 역시 기존 5.43점에 서 2개월 후 6.14점, 12개월 후 6.52점으로 눈에 띄게 높아졌다. 단, 등교 시간을 늦추더라도 분 노, 자살과 같은 심리 상태가 개선 되긴 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 진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홍승철 교수는 “중고등학생 모 두 9시 등교를 시행하고 12개월 이 지나도 총 수면시간은 증가하 지 않았다”며 “그러나 등교 시간 연장은 청소년의 생리적인 일주 기 리듬에 좀 더 맞는 환경을 제공 함으로써 수면의 질 향상을 비롯 해 감정, 학교생활 수행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 다”고 전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묻지마 살인 막자” 민간 화장실 개방 유도 행자부·지자체 재발 방지 추진… 공용 화장실 전수조사 서초구청장 “소규모 건축도 화장실 남녀구분 의무화를” 전국 민간 화장실이 공공기관 관리를 받는 개방화장실로 대거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개방화장 실 확대는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 실 ‘묻지마 살인’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는 조만간 주요 지자체 공중화장실 담당자 등을 불러 법 사각지대에 있는 민간 건물 화장실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을 보면 일반 상가 화장실 은 남녀 분리를 강제할 수 없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리 대상이 아 니기 때문이다. 민간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바꾸면 법의 맹점을 피해 개선책 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행자부 는 기대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 책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남녀 공 용 화장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 해 개방화장실 확대 등을 검토하 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화장실은 공공기관에서 설 치한 화장실 중 공중이 이용하거 나 지자체장이 지정한 곳으로 법 규에 따라 관리되고 운영비 일부 를 지원받는다. 행자부는 개방화장실 지정 방 식을 바꾸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 이다. 그동안 지자체는 민간 건물의 개방화장실 지정 신청이 오면 처 리 여부를 판단했으나 앞으로는 먼저 권고한다는 것이다. 강남역 인근과 신촌 등 번화가 가 주요 대상으로 우선 검토된다. 유사 범죄 예방 차원에서 전국
“올 여름 더위 기승 부릴듯 태풍은 예년보다 적은 1개” 기상청 “8월에는 국지성 집중 호우 주의” 올해 여름에도 더위가 기승 을 부릴 전망이다. 다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 는 태풍은 1개에 불과할 것으 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발표한 ‘올해 6월 부터 8월까지 3개월 여름철 전 망’에서 평균 기온이 6월과 8 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 고, 7월에는 예년 수준이라고 밝혔다. 6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 은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클 것 이라고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 (21.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58.6mm)보다 적겠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 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 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 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후반에는 점차 확장하는 북 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위가 나타날 것이 라고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 (24.5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
은 평년(289.7mm)과 비슷하거 나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 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과 함 께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를 따라 유입되는 남서류의 영 향으로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 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때가 있 겠다. 기온은 평년(25.1도)과 비슷 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 (274.9mm)에 비해 많다. 또 올해 여름에는 평년보다 태풍이 적게 발생할 것으로 전 망된다. 6월부터 8월까지 북서태평 양에서 예상되는 태풍은 7∼ 10개다. 이는 평년(11.2개)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중 평년(2.2개) 보다 적은 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진로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생해 주로 중국 남동부지역을 향하 는 경로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 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남녀 공용 화장실 실태도 전부 조 사한다. 민간 화장실은 시민단체 주도 로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공중화 장실은 정부와 지자체가 관리 실 태 점검을 전담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강 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 지마 살인 사건’과 관련, 앞으로 소규모 건축물에도 화장실 남녀 구분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을 추 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희 생자를 추모하는 글과 포스트잇 패널을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받 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구청장은 구체적인 대책으 로 △ 화장실 전수조사 후 남녀 층 별로 구분토록 행정지도하고 지 키지 않을 경우 폐쇄 유도 △ 건축 물 용도변경 등 각종 인허가시 화 장실 남녀구분 권고 △ 화장실 남 녀구분 의무대상이 아닌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도 신축건물 허 가 시 남녀구분 의무화 △ 취약지 역 내 CCTV 전면 설치 △ 기존 건 물에 화장실 남녀구분 예산 지원 △ 안심귀가스카우트 확대 등을 내놨다. 조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로부터 패널을 건네받고 “추모글에 나의 다짐을 더 얹어 서울시에 고이 전 달하겠다”고 답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음주운전 사고 조사때 ‘난폭운전’ 위험성 체크
“실제 상황처럼”
충북 제천소방서 소방관들이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앞두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인간 욕심에 죽어가는 동물들 안타까워” 멸종위기 비단원숭이 밀반입자 검거 일등 공신 고교생 “우리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밀 반입되면서 죽어가는 동물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했어요. 그 래서 꼭 고발하고 싶었죠.” 최근 화제가 된 국제 멸종위기 종인 ‘비단원숭이’밀반입사건 범 인 검거의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고교생이었다. 경기도 고양시내 한 고교에 재 학중인 A군은 우연히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규모가 꽤 큰 동물 분양
업체를 알게 됐다. 마치 ‘미니 동물 원’을 떠올리게 하는 그곳에서 A군 은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우선 다른 샵과 비교해 월등히 동물이 다양하고 수도 많았다. 이 때문에 악취도 나고 생육환경 역 시 좋지 않아 보였다.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A군은 동물 분양업체나 인터넷 커뮤니 티를 자주 드나들며 관련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A군은 블로그에 올라온 멸종위 기 1·2급 동물들의 사진을 기자에 게 보여준 뒤 블로그 운영자에게 자신도 쪽지를 보내봤는데 돈만 있으면 구해줄 것처럼 했다며 암 거래가 의심됐다고 했다. “이건 긴팔원숭이 새끼에요. (멸종위기) 1급이죠. 이건 블러드 파이톤이라는 뱀이에요. 2급이죠.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런 뱀은 스 타킹에 숨겨서 들여온다던데요.” 혼자 수집한 정보들을 토대로 A 군은 국내 한 동물보호단체에 연
락했다. 비단원숭이 밀반입자 검 거 작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경찰은 지난 12일 태국 에서 밀반입한 비단원숭이 새끼 2 마리를 국내에서 암거래하려 한 혐의로 블로그 운영자 B(41)씨를 검거했다. A군은 “동물을 몰래 들여오려 면 억지로 상자에 욱여넣어 폐사 하는 경우도 많고, 밀반입 동물 은 병에 걸려도 정상적인 방법으 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서 “인 간들의 욕심 때문에 죄 없는 동물 들이 희생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 다”고 말했다.
경찰이 일반적인 교통법규 위 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운전자 들에게도 난폭·보복운전 위험도 를 스스로 진단할 기회를 제공한 다. 사전에 잠재적 위험성을 진단 해 치유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경찰청은 난폭·보복운전 진단 을 위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제작, 6월부터 일선 경찰서에 배 포해 활용한다고 밝혔다. 체크리스트는 일반운전자 325 명과 난폭·보복운전자 1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통계분석을 거쳐 ‘차량을 이용한 분노 표현’ 10문항, ‘신체적 공격 성’ 9문항으로 구성했다. 체크리스트 진단 결과 난폭· 보복운전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운 영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안 내한다. 전문 심리상담사로부터 운전 스트레스·분노심리 관리 요 령, 배려 의식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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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2016년 수요일 4월 12일 화요일 2016년 3월 1월 16일 21일금요일 목요일
믿음과 감동이 감동이 있는 있는 신문 신문 믿음과
증권사 예측불허 오답 참사 신뢰도 ‘바닥’ 10곳 중 5곳 전망치 줄줄이 ‘삐끗’ “중국發 불확실성에 골머리”
‘클릭·클릭’ 만으로 예상세액까지 계산 종전에는 간소화 서비스에 지난 15일 2015년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이 시작된 가운 서 제공받은 자료가 있어도 이 데 정산 절차를 한결 쉽게 밟을 를 납세자별로 각각 공제신고 수 있도록 도와줄 서비스가 시 서에 옮겨쓴 다음 제출해야 했 다. 작됐다. 그러나 ‘편리한 연말정산’을 국세청은 지난 19일 오전 8 시 공제신고서 온라인 제출과 이용하면 연금·저축, 의료비, 예상세액 자동계산 기능 등을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 갖춘 ‘편리한 연말정산’을 개통 련 숫자가 자동으로 공제신고 했다. 올해 처 맞벌이 부부 절세 유용… ‘경우의 수’ 제시 음 선보이 는 이 서비 첫날 과부하 우려… “여유 갖고 접속해야” 스는 개통 첫날 접속자가 몰려 서버 과부 서의 빈칸으로 옮겨진다. 홈택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 큼 시간 여유를 갖고 접속해 줄 나머지 항목 작성까지 마치고 간단히 출력하기까지 채 5분이 것을 국세청은 당부했다. 국세청은 서비스 개통을 하 걸리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서비스는 바 루 앞둔 18일 세종청사에서 각 로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종 기능을 시연했다. ‘편리한 연말정산’은 각종 금 다. 부부가 함께 근로소득자인 융기관의 공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누구를 와 마찬가지로 홈택스 홈페이 통해 받는가에 따라 결정세액 지(www.hometax.go.kr)에서 이 크게 차이나는데, 계산식이 매우 복잡하다. 제공된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 로그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 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눈에 띈 것은 공제신고서 작 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성이 편리해졌다는 점이다.
연초부터 중국발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올해 코스피 전망이 줄줄이 빗나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 르면 전날 코스피가 1878.45 로 마감하면서 메리츠종금증 권(1950~2300)과 미래에셋 증권(1900~2200), 삼성증권 (1880~2240), 신한금융투자 (1900~2350). 한국투자증권 (1900~2250) 등의 2016년 코스 피 지수 전망이 빗나갔다. 새해 들어 11거래일 만에 자산 규모 기준 10개 증권사 가운데 5 곳의 코스피 하단 전망치가 깨진 것이다. NH투자증권(1850~2200)과 하 나금융투자(1840~2170), 현대증 권(1870~2220)도 하단 전망치의
하향 돌파가 임박한 수준이다. 나란히 1700~2150의 비관적 코스피 전망을 내놓은 대우증권 과 대신증권은 아직 하단 전망치 에 여유가 있다. 연초 코스피의 부진으로 올해 지수가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높 을 것이라는 ‘상고하저’ 전망을 내놓은 곳도 머쓱하게 됐다. 삼 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이에 해 당한다. 하단 전망치가 벌써 깨지면서 ‘바닥’을 슬그머니 낮추는 사례 도 눈에 띈다. 애초 1900선을 하단으로 제시 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8일 보 고서에서 “코스피는 1850 내외 에서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고, 역시 하단 1900선을 예측 한 미래에셋증권도 “1850~1900
이 1차 바닥 레벨”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1880~2240을 올해 전망치로 내놓은 삼성증권도 최근 “단기 적으로 코스피는 1800 중후반 ~1900 중후반의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방 향을 틀었다. 증권사들이 무더기로 ‘오답 참 사’를 겪게 된 것은 경기 둔화 우 려에 따른 중국 증시 급락이 예 상보다 훨씬 심한 양상으로 전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국내 증권사들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하던 3000선을 힘없이 내주 고 지난 15일 종가 기준 2900.97 까지 내려갔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 계자는 “다른 변수보다도 중국
380kV급 초고압케이블 등 관련 접속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까지 맡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사우디전력 청과 전력 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현 지 지중 케이블 설계 및 설비에 대 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경기 침 체 속에서도 리야드와 제다 지사 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화 전략을 펼치며 경쟁력을 높여온 만큼 지 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해 모 든 증권사들이 당황하고 있다” 며 “고객 항의도 많이 받고 있어 예상 밴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7배 빨라진‘4GB HBM D램’ 삼성電, 세계 최초 ‘성공’ 메모리시장 주도 기대
대한전선,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수주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서 2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 며 새해 해외 수주의 물꼬를 텄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서부 도 시 제다와 수도 리야드에서 총 5200만달러(630억원)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프 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 다. 수주 규모는 각각 4200만달러 (510억원)과 1천만달러(120억원) 다. 특히 제다 지역의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케이블 길이가 95㎞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두 프로젝트에
발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더 크 게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 전망 이 더 어렵게 됐다”고 고충을 토 로했다. 다른 대형 증권사의 고위 관계 자는 “1월에 바로 급등락하는 장
반디통신기술,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 출시
반디통신기술이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를 출시한다. 기존 스마트 조명 스위치는 스위치 동작을 위한 전원 확보를 위한 별도의 전원선이 반드시 있어야 했으나‘고리(GOLI)’는 별도의 전원 사진=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확보를 위한 배선 공사가 필요 없다.
삼성전자가 현존하는 최고 속 도의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차 세대 ‘4기가바이트(GB) HBM2(고 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 HSB D램은 TSV(실리콘관통전 극) 기술을 적용해 D램 칩에 5천 개 이상의 구멍을 뚫고 상하를 연 결, 기존의 금선을 이용한 D램 패 키지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를 혁 신적으로 끌어올렸다. TSV 기술이란 D램 칩을 일반 종 이 두께의 절반보다 얇게 깎은 다 음 수백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단 칩과 하단 칩의 구멍을 수직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한 첨단 패 키징 기술이다. 이번에 양산한 HBM D램은 2세 대 HBM규격(HBM2)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기존 1세대 규격보다 2 배 빠른 속도를 갖췄다.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초고성 능 컴퓨팅 환경이 요구하는 ‘초 절전·초슬림·고신뢰성’까지 구 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128GB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을 양산하며 초고속 메모리 시장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4GB HBM D램은 삼성전 자의 최신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HBM2 D램 4개로 이뤄져 있다. 1개의 버퍼칩 위에
4개의 코어칩을 쌓고 각 칩을 TSV 접합볼(Bump·범프)로 연결한 구 조다. 특히 8Gb HBM2 D램 칩은 높은 대역폭으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존 8Gb TSV DDR4보다 36배 이상 많은 5천여개의 구멍 을 뚫는 고난이도 TSV 기술을 적 용했다. 4GB HBM2 D램은 초당 256GB의 데이터를 전송, 현재 개발된 D램 중 가장 빠른 4Gb GDDR5(9Gbps)보다 7배 이상 많 은 데이터를 처리한다. 와트당 데이터 전송량은 2배 높 여 전력소모도 크게 줄였다. 그래픽카드 등에 들어갈 때 평 면에 D램을 배열하는 GDDR5에 비해 면적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 예컨대 8GB 그래픽카드에 8Gb GDDR5를 탑재하면 8개의 칩을 평면상에 넓게 배열해야 하지만 4GB HBM2 D램은 두 개의 칩만으 로 구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이 보다 용량을 2배 올린 8GB HBM D램도 양산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HBM 라인업을 더욱 확대, 초고속 컴퓨팅용 HBM 시장 을 선점하고 글로벌 IT 고객들의 수요 증가세에 맞춰 HBM D램의 생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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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2일 화요일 2016년3월 6월25일 3일 금요일 금요일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패널업계 TV 시장 침체 해법 “커브드서 찾는다” TV용 패널 작년 4분기 이어서 올해 1분기 ‘역성장’ 전망 TV 제조(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과 패널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인 TV용 패널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커브드 TV용 패 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회 복을 이끌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과잉에 가격하락… TV용 패 널 2분기 연속 역성장 1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 면 지난해 4분기 TV용 패널 출하 량은 6623만개(잠정치)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TV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 분기 6657만개에서 2분기 6802 만개, 3분기 7012만개 등으로 증 가세를 유지하다가 4분기 들어 감 소세로 전환했다. 보통 연말이 포함된 4분기는
TV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 적이다. 문제는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출하량 전 망치는 6323만개로 지난해 4분기 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출하량은 6768만개로 다 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인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TV 패널시장 침체는 세트업체 들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급 불균 형, 재고 조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이 8세대 신규 라인의 본격 가동 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32인치는
물론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시장 에서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2인 치 풀HD TV 패널 가격은 64달러 로 연초(102달러) 대비 40% 가까 이 폭락했다. 같은 기간 55인치 풀HD TV 패널가격 265달러에서 198달러로 25% 가량 내려갔다.’ ●커브드 등 고부가 프리미엄으로 불황 뚫는다 전방위적인 시황 악화는 패널 업체들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 고 있다. 이에 패널업체들은 고부가 프 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에 수익 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커브드 패널 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 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액정표시 장치(LCD) TV 시장에서 커브드
패널 출하량은 610 만개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가 490만개, 대만의 AUO가 120만 개 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달리 LCD TV용 커브드 패널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패널업체와 세트 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 25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존의 삼성디스플레이와 A UO 등에 중국 CSOT 등 다른 패 널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확 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중국 TV 세트업체들은 지 난해 국경절 특수를 기점으로 다
‘알뜰폰 흥행’ 언제까지 갈까 “최근 인기 고무적” vs “요금제 지속 한계”
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TV를 내놓 고 있다. 가격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하락,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콩카는 지난해 하반기 55인치 초고해상도(UHD) 커브드 TV 예 약판매를 시작으로 시장에 합류 했다. 하이센스 역시 독자적 화질 기술인 ULED기술을 결합해 4천 R곡률의 커브드 TV를 전면에 내 세우고 있다. 한민준 박지윤 기자 hanmj@sisailbo.com jiyoon@sisailbo.com
韓IT제품, 中수입시장서
中 샤오미, 소셜미디어 덕에 컸다
사상 첫 점유율 20% 돌파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한국산 정보기술(IT)제품이 중 국 수입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최 근 내놓은‘중국의 13·5 계획 주 요 내용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 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9 월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한 비율은 역대 최 고치인 20.3%를 기록했다. 한국산 IT 제품의 점유율은 2011년에는 17.6%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 IT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1년 821억 달 러 에 서 2014년 1037억달러로 증가해 이 기간 연 평균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대만을 제치고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1위에 올 라섰다. IT 제품의 점유율은 한국 제품 의 중국 내 평균 점유율인 10%대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9월에는 우리나 라의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IT제품은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7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1월 중국 이 발표한‘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건의 안’ 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 5년 만에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 던 것은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한 덕분이라는 이색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경제경 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샤 오미에게 소셜미디어는 팬들과의 소통 채널일 뿐 아니라, 샤오미 비 즈니스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핵 심 동력” 이라고 분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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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샤오미는 소셜미디 어를 기반으로‘미 팬(Mi Fan)’ 이 라는 팬 문화를 형성했다” 며“7천 만명 규모의 미 팬은 제품의 연구 개발, 마케팅, 홍보 등에 직접 참 여해 브랜드 확산의 원동력이 된 다” 고 소개했다. 이어“샤오미는‘미 포럼’ 을구 축해 공개적으로 고객들의 의견 을 수용한다” 며“미 포럼에 등록 된 내용은 샤오미의 주력 플랫폼 개선에 즉각 반영된다” 고 말했다.
이처럼 우체국 알뜰폰이 큰 우체국 알뜰폰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워 흥행몰이를 인기를 끌자 최근 증가세가 둔 하자 올해 국내 알뜰폰 시장이 화되던 알뜰폰 시장 전체에도 얼마나 성장할지에 관심이 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 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올 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 ∼8일 닷새 간 우체국 알뜰폰 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한 사 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3만 람 중에는 젊은층도 상당히 포 함돼 있는 것에 주목한다”며 95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8천명씩 가입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까지 노인들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 의 일일 평균 가입자 수가 약 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인식 550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약 되던 알뜰폰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16배 폭증한 것이다.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는 우 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연초의 알뜰폰 정사업본부가 지난 4일 기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화를 돌풍으로 알뜰폰에 대한 부정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 적 이미지가 개선되면 알뜰폰 의 사용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금제를 대거 선보인 덕분이다. 이라며“정체기에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 나타날 것” 을 공짜로 통화할 수 있는 요 접어든 알뜰폰 업계로서는 또 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맞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분의 1 이상이 몰렸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최근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폭발적 인 반응은 과열된 것으로 한계 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기 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 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 제는 사실상 업계가 손해를 보면서 파는 구조” 라며 “알뜰폰 업계 대부분이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이런 요금제는 지속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김성경 박은지 기자 kimsk@sisailbo.com peunj@sisailbo.com
이용강 박정현기자 기자leeyk@sisailbo.com ddje@sisailbo.com
‘흔들어 주세요’ 몸 움직임 이용한 나노발전기 개발 KAIST 최양규 교수 “고분자가루 이용, 모든 방향 운동으로 전기생산”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인 터넷과 UHD TV결합을 신규/전환한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 제공하는 ‘바야흐 로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기가 인터넷 사진=KT 100만 시대’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연구진이 일상적인 신체 움직임 수준의 운동을 이용해 전 기를 생산,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나노발전 기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은 12일 고분자 가루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 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서 전기 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착용형(웨어러블) 소자와 인체 삽입형(implantable) 소자, 무선 센 서 등 소형 전자소자가 빠르게 발 전하면서 몸 움직임이나 체온 등 과 같이 주변의 버려지는 에너지
로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 기술이 널 리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전자기적 방식이나 압전 체를 이용한 에너지 수확기술이 많이 연구됐다. 그러나 전자기적 방식은 대형 화에는 적합한 구조지만 소형화 하면 에너지 변환효율이 낮아 출 력에너지를 높이기 어렵고, 압전 방식은 에너지변환 효율은 높지 만 유전체 재료가 비싸고 제작공 정이 복잡해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높은 에너지 출력과 저렴하고 다 양한 재료, 간단한 디자인, 저온 공정 등이 장점인 마찰-대전 현
상(contact-electrification)을 이 용한 에너지 수확 기술이 떠오르 고 있다. 최 교수팀은 값싸고 쉽게 만 들 수 있는 불소계 고분자가루 (PTFE)를 금속전극과 접촉해 전 기를 일으키는 대전물질로 사용, 단방향 움직임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의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바 꿀 수 있는 나노발전장치를 만들 었다. 이 나노발전장치는 대전물질로 고체기판이 아닌 가루를 사용했 기 때문에 형태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고, 재료와 제조 방식 모두 기존의 다른 방식 에너 지수확 장치보다 비용이 월등히
저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원통 위 아래 전극을 지름 5㎝ 알루미늄, 옆면의 전극을 구리로 만든 원통에 20㎛ 크기의 PTFE 가루를 넣어 만든 나노발전장치 는 초당 3회 진동운동을 이용해 최고 전압 245V, 최고 전류 9.5㎂ 의 전기를 생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이 불소계 고분 자가루(PTFE)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 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 발한 나노발전기는 직렬연결한 발광다이오드(LED) 240개를 동 시에 작동하고 휴대전화를 충전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기자 pakjt@sisailbo.com 송새봄박정태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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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5월 3일 19일금요일 목요일 3월 14일 월요일 2016년 6월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작년 인허가 건축물 총면적 여의도 65배 달한다 작년 인허가받은 주거용 건축물의 총 면적이 2014년보다 47.9%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설
사들이 미뤄뒀던 주택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허가 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1억9065만2천 ㎡로 전년(1억3804만9 천㎡)보다 38.1%(5260 만3천㎡) 늘어났다. 동 (棟)수로는 26만5651동 의 건축물이 인허가받아 12.3%(2만9045동) 증가 했다. 면적으로 따지면 지난 해 여의도(윤중로 둑 안 쪽 290만㎡) 65개와 맞먹 는 면적의 건축물들이 인 허가받았고 이는 전년보 다 여의도 18개만큼 늘 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6358 만2937㎡·6만4432동), 서울(2088만1810㎡·1만 5580동), 경남(1310만 7189㎡·2만3570동) 등에
서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면적이 비교적 컸다.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수도권 에서 화성(692만5천㎡)·용인(625만㎡)· 수원(553만3천㎡), 지방에서 창원(404 만2천㎡)·천안(378만7천㎡)·세종(350만 7천㎡) 등이 지난해 인허가받은 건축물 의 총면적이 컸다.
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인허가된 주택은 76만 5328가구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 한 1977년 이후 최대치였다. 주거용 건축물에서 아파트는 지난해 인허가받은 면적이 6071만1천㎡(8283 동)로 전년에 견줘 58.1%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740만4천㎡로 20.5%, 다
전년 대비 38.1% 증가… 주거용 건축 면적은 47.9% 늘어 주택시장 회복 기미에 건설사들 미뤘던 주택사업 추진 작년에는 주거·상업용 건축물의 인허 가가 특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허가받은 주거용 건축물의 총면적은 8533만1천㎡(12만4635동)로 전년 대비 47.9% 늘었다. 수도권에서 인 허가받은 면적은 4천281만㎡로 전년보 다 81.4%나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 인허가가 많았
가구주택은 749만5천㎡로 11.9%, 연립 주택은 192만4천㎡로 103.4%, 다세대 주택은 710만8천㎡로 48.5% 늘어났다. 특히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인허가받 은 면적이 전년보다 96.9%나 늘어나 3138만5천㎡였고 인천(255.3%)과 경기 (106.2%)의 증가율이 높았다. 지방에서 인허가받은 아파트의 총 면적은 2932만6천㎡로 전년과 비교해
30.5% 증가했으며 부산(201.3%), 전북 (158.7%), 충북(151.7%) 등에서 많이 증 가했다. 상업용 건축물은 작년 인허가받은 총 면적이 전년과 비교해 44.5% 늘어난 5 만2351㎡(7만4373동)였다. 수도권에서 인허가된 면적은 2만6440㎡로 전년보 다 60.8% 늘었다. 작년 인허가받은 공업용 건축물의 총 면적은 1만6862㎡, 문교·사회용 건축 물의 총면적은 1천39만1천㎡, 기타 건 축물은 2571만4천㎡로 전년 대비 각각 7.2%, 11.0%, 35.1% 증가했다. 지난해 인허가받은 30층 이상 건축물 의 총면적은 1243만2481㎡(687동)였 다. 경기가 511만1417㎡(282동)로 가 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고 서울(218만 8597㎡·121동), 부산(104만8410㎡·48 동), 경북(85만4955㎡·57동)이 뒤를 이 었다. 1만㎡가 넘는 대형건축물은 7858만 9741㎡가 지난해 인허가받았다. 경기가 3124만7034㎡(1485동)로 면적이 가장
넓었고 서울(113만321㎡·387동), 경북 (1043만6684㎡·241동) 등 순이었다. 작년 착공된 건축물의 총면적은 1억 5374만3천㎡(22만6652동)로 전년보다 38.3%(4258만2천㎡) 늘었다. 주거용 건축물은 작년 착공된 면적 이 6846만2천㎡로 50.3% 늘었다. 상업 용 건축물은 4165만6천㎡로 48.9%, 공 업용 건축물은 1616만2천㎡로 8.9%, 문교·사회용 건축물은 802만3천㎡로 16.9%, 기타 건축물은 1943만6천㎡로 22.1% 증가했다. 지난해 준공된 건축물의 총면적은 1 억2148만1천㎡로 전년보다 7.3% 줄 었다. 다만 동수로는 20만3394동으로 2.2% 많아졌다. 작년 멸실된 건축물의 총면적은 1314 만8810㎡, 7만1804동이었다.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 건축물이 각각 645만7천㎡(5만2367동), 345만㎡ (1만1373동), 112만6천㎡(1582동), 45 만5천㎡(746동) 멸실됐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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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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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3월 12일 16일금요일 수요일 2016년 화요일 6월 3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4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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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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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감성 자극… 캐릭터를 잡아라 ,카 리 세서 폴액 수지 빈
카 오프 렌즈
협업 액세서 리 화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 열풍을 주도한 ‘무한도전 토 토가’의 성공으로 90년대의 지난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 는 복고 열풍은 소비자의 패턴을 빠르게 파악하는 마케 팅 분야에서 빠르게 나타났다. 이는 곧 어른들의 어릴적 향수를 자극해 어른이 된 후 에도 어린이 감성을 갖고 있는 키덜트 문화를 양지로 끌 어올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키덜트란 키드(kid)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 로 어릴적의 감성을 그대로 지니고 여전히 그 시절 장난감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을 일컫는 다. 구매력을 겸비한 키덜트 족이 많아지면서 키덜트 관련 시장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키덜트 족은 대부분 장난감이 대중화된 1980년대 이후 어린시절을 보낸 세대다. 키덜트족들이 늘면서 완 구시장의 규모도 지난해 1조원대로 성장했다. 이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경성대 조홍미 교수가 최 근 키덜트로 대표 되는 취미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 과 한국에서는 ‘흥미롭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고 ‘기분 나쁘다’는 응답은 21.5%로 낮았다. 이에 키덜트 문화는 단순 피규어 등 완구에서 그치지 않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2,3차 산업으로 확장됐다. 분야를 가리지않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브랜드와 캐릭터가 만나 시너지를 주는 경 우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카카오와 라 인을 이용한 캐릭터 개발이다. 카카오는 던킨도너츠, 베스 킨라빈스 등 먹거리 상품 에 이어 CGV 등 대 중문화, VDL, 빈
폴 패션·뷰티 분야까지 전범위에 걸쳐 활발한 활약을 펼 쳤다.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연말 카카오 캐릭터 콜라보레이 션과 도너츠 구매 시 핀란드 캐릭터 무민 인형 물량 20 만개가 조기에 품절되는 등 무민 캐릭터 열풍을 불러일 으켰다. 올해는 ‘가스파드·리사’ 캐릭터와 손을 잡고 뜨
전문가들은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를 브랜드와 제 품에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 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가 새 겨진 물품을 직접 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다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한정판으로 출시되 는 만큼 희소성과 합해져 높은 인기를 끌게 되는 요인이 라고 말했다. 아예 큰 이슈에 맞춰 한 캐릭터를 여러 업체에서 동시에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 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7’은 개봉 도 전에 많은 모자, 의류, 먹거리, 피규어 가지리 않고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쏟아졌다. 스타워즈의 대표적 캐릭터인 스톰트루퍼의 경우 스파오, 스위브, 행텐, 디자인유나이티드 등 각 의 류업체마다 등장해 스톰트루퍼만 보면 어디제품인지 구 별이 안될 정도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삶에 가치를 찾고 취미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있는 사람들 이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시절의 감성과 문화를 그리 워하는 어른들의 키덜트 문화가 하나의 주류 문화를 형 성하면서 완구 산업 외의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 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는 어린시절의 향수를 자 극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 인 마케팅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콜라보 제품은 한 정판이 대부분으로 소유욕을 자극시켜 구매자에겐 수집 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기업에겐 판매율에 도움이 된다. 특히 캐릭터의 시각적 효과가 구매력까지 이어지기 쉬워 30~40대 위주에서 젊은 층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 어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슈퍼마리오부터 스타워즈까지
캐릭터 옷 입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활발
에 워즈 끌 스타 15년만에 개봉하는 인기를 이 각종 캐릭터 상품들
고 힘입 있 다. 어
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올 여름 해피밀 세트 구매시 증정하는 해 피밀 장난감 슈퍼마리오 피규어가 큰 열풍을 일으키면 서 사재기에 이어 값비싼 프리미엄으로 화제를 끌기도 했다. 슈퍼마리오 피규어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각종 온라인 중고사이트에서 해피밀 세트 3500원 제품을 많게는 3만 원까지 되파는 현상이 나타난 것. 맥도날드 관계자는 “슈퍼마리오의 경우 1981년게임 캐릭터로 첫선을 보인 후 30,40대에게도 친숙한 캐릭 터”라며 “종로, 강남 등 직장인들 밀집지역 위주로 빠르 게 품절 됐다”고 밝혀 키덜트들이 열풍을 주도하고 있음 을 뒷받침 했다. 이후 맥도날드는 원피스 피규어와 슈퍼 마리오 카트 피규어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캐릭 터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캐릭터는 안어울릴 것 같은 분야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스머프, 키티 등의 잘 알려진 캐릭 터를 내세워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hmin@sisailbo.com ddje@sisailbo.com 허 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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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6월 11일 3일 금요일 2016년 5월 수요일
영화·제작발표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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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계춘할망’ 김고은, “울컥하는 순간이 있었다” 무슨 일이?
영화 ‘계춘할망’이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계춘할망’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가 주연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그리고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계춘할망’은 해녀할망과 불량손녀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살아가는 특 별한 시간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전하는 작품. 윤여정과 김 고은의 혈육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계춘할망’의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연배우들과 감독의 입으로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에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열기 와 생생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윤여정 맞담배 장면 에피소드는? “젊었을 때 천경자 선생님을 뵌 적이 있었 다. 그 당시에 선생님이 담배를 너무 멋있 게 피셨다. 그래서 저도 펴보고 싶었다. 그 때 선생님이 같이 펴줘서 고맙다고 얘기했 다. 그래서 나도 후배가 같이 피자고 하면 그렇게 하고자 했다. 그런데 그런 경험을 해보고자 했는데 이번 영화에서 김고은을 받아들이는 의미로 함께 했다” 제주도 사투리에 대한 에피소드는? “방언을 그대로 쓰면 아무도 못 알아듣는 다. 그래서 어미만 방언을 의도 하에 썼다” 비주얼 변신이 많았는데? “섭외하는 제작자에게 연락이 왔다. 그분 이 이제 나의 도시적 이미지가 소멸됐다고 했다. 그래서 도전해보고자 했다” ●김고은 윤여정과 맞담배를 피는 장면이 있는데, 어 땠나? “실제로 윤여정 선생님 앞에서 담배를 피 운다는 것 자체에 긴장을 했다. 전작에서 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는 항상 혼자였다. 연기지만 윤여정 선생 님과 함께 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계춘할망’의 주제가를 불렀는데? “처음 이 영화의 주제가를 부를 것을 제안 받았을 때 부담됐다. 하지만 영 화의 엔딩 크레디트를 보고 왜 저에 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는지 알게 됐 다. 노래를 받고, 가사를 보고, 노래 를 직접 부르면서 울컥한 순간도 있 었다. 자장가를 부르는 느낌으로 힘을 다 빼면서 불렀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 는 기술 시사회 때 처음 봤는데, 그 때 할 머니가 많이 생각났다. 다른 작품의 시사 회 때는 끝난 후에 정신이 없어서 할머니 를 초대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초대 하고 싶다” 영상 속에서 빛을 받은 모습이 굉장히 예쁘 게 나온다. 직접 본 소감은? “저는 개인적으로 못생기게 나온 것 같아 영화를 보면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하지 만 보신 분들은 다르게 느끼신 것 같다. 카 메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웃음)” 끝 인사 “영화를 보고나서 사랑하는 저의 가족이 나 주변 친구들이 생각났다. 정작 곁에 있 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은 잊고 살게 되 는데, 영화를 보고 그 사람들에 대한 소중 함을 느끼게 됐다. ‘계춘할망’은 주변 사람 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 었다. 보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 셨으면 좋겠다” ●김희원 그 동안 악역을 많이 했는데, 변신했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남자다. 이미지 변신 을 하려고 선택한 것은 아니다. 감독이 저 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다고 제의했다. 대본도 재밌었다. 이 역할을 하면서 (나에 게) 저런 색깔이 있구나 하면서 깨달았다” 관객들에게 한 마디? “마음이 굉장히 따뜻해지는 영화다. 억지 스러운 감정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편안 하게 볼 수 있고,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영 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창 감독 주인공 ‘계춘할망’을 제주도 해녀로 설정한
이유 “해녀라는 것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숨 을 참고 바다 속에서 일을 하는 직업인데, 그런 해녀라는 직업이 저희 영화의 흐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개인적으 로 영화 속에 제주도를 담고 싶었다. 제주 도와 캐릭터 성을 고려해봤을 때 해녀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해서 설정하게 됐다” 류준열의 양아치 연기에 대한 생각 “사실 류준열 배우가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기 전에 오디션을 진행했었다. 그때부터 좋은 신인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희 영화의 캐릭터를 잘 소화 해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계춘할망’ 역에 윤여정을 캐스팅한 이유는? “윤여정 선생님뿐만이 아니라 저희 영화 에 나오는 모든 배우 캐스팅에 있어서 배
우 분들의 기존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단 생각이 컸다. 그런 것이 신선하고 리얼하 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접근하게 됐 다. 윤여정 선생님은 시나리오가 기획될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응해주셔서 캐스팅이 이뤄지게 됐다” 기존의 가족애를 다루는 영화들과의 차별성 은? “처음부터 영화를 만들 때 관객들을 설득 시키기보단 공감을 주자는 생각을 했다. 그러려면 제가 가장 잘 아는 감정을 가지 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윤 여정 선생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감독으 로서의 권위로 끌 고가는 것이 아니라 모 든 배우들과 의논을 하면서 갔던 것이 다 른 영화와 변별력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 다. 관객 분들이 그것을 느껴주셨으면 좋 겠다” 제주도의 배경과 김고은이 빛을 받는 모습이 예 쁘게 나온다.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나? “김고은의 피부톤과 다른 배우 분들의 피 부 톤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그 발란스를 맞추는데 많이 노력했다. 렌즈도 제일 비 싼 렌즈를 썼다. 그런 것들이 좋은 영상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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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일 금요일
대전시, 차세대 교통신호 운영 준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보안 강화 솔루션 개발 협력 대전시는 지난 2009년부터 대 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의 공동 협력사업을 통한 우수 성 과물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오고 있다 2016년 사업으로 선정된 ‘초고 속 무선통신망(LTE)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교통신호기 운영 보안 강화 기술 사업’은 한국전자통신 연구원과 함께 내년 초까지 개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서 보유한 교통신호 운영 정보의 민간 공개는 곧 대세가 될 사안이다. 내비게이션 제조업체는 교통신 호 운영정보를 반영하여 보다 정 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운행 하려면 교통신호 정보를 알고 있 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래 먹거리 산업에 꼭 필요한 교통신호 정보의 민간 공 개를 위해서는 완벽한 보안이 필 수조건이다. 해커가 교통신호를 조작하여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도시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영화(다이하 드4)의 장면은 비록 가상의 이야 기이지만, 교통신호 운영 분야의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이에 시는 정보통신 분야의 세 계적인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 신연구원(ETRI)과 기 구축된 교통
신호 장비의 암호키 관리와 상호 인증 기술을 확인해 보안 취약성 을 찾아 보안성이 강화된 솔루션 을 개발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10 개 교차로에서 실증 후 대전지역 의 교차로 전역에 확대 적용한다 는 구상이다. 또한 2017년 9월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 상회의(APCS)에서 테크니컬투어 로 과학도시 대전의 미래교통정 책으로도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시 송치영 교통건설국장은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되면서 사물과 사물의 연결이 증가하고 데이터가 오픈 될수록 보안의 중 요성은 더욱 커진다. 대전의 강점
인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 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협력 사업으로 교통신호 운영을 위한 보안 강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 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연구 성과가 국민의 삶의 질과 연결되도록 연구 결과 를 정부에 건의하고 타 지자체에 공개하여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 한 교통신호 운영이 되는데 과학 도시 대전이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연구기관 간 협력 을 통한 대표적인 사업 성과로는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타슈 개발 (2009년), 상수도 무선원격검침 시스템(2014)등이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광주 제2순환도로 하이패스로 ‘씽씽’ 늦어도 오는 9월이면 광주 제2 순환도로 전 구간에 하이패스가 도입돼 운영된다 광주시 외곽을 순환하는 제2순 환도로(총연장 37.66km)가 2007 년 개통한 지 9년 만에 하이패스 가 도입되는 셈이다. 지난 1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순환도로 3-1구간(송 암), 4구간(유덕)에 하이패스가 설 치돼 개통된다. 광주순환도로투자㈜의 1구간 (소태)은 이보다 2개월 뒤인 9월 10일께 개통한다. 3-1구간과 4구간 하이패스 구 축비 72억원은 광주시가, 운영비 95억원은 업체 측이 부담한다. 1구간 구축비와 운영비 각 27억 원도 시와 운영사가 책임지기로 했다. 하이패스는 영업소 상·하행 각 각 2개 차로에 설치하고 나머지 현금징수 구간에도 교통카드 기 능을 추가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 화한다. 애초 자본구조를 변경해 과도 한 재정지원금을 받고 있다는 지 적을 받는 1구간의 경우 광주시와 소송 중인 관계로 설치가 지연됐 으나 막판에 협의를 거쳐 개통에 합의했다. 광주순환도로투자와 자본구조 원상회복을 위한 소송은 현재 대 법원에 계류중이며 연말께 결론 이 날 전망이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감만족 대구음식관광박람회·다푸드 개막 대구시는 ‘다채로운 맛의 향 연 Colorful Daegu Food’라는 주 제로 오는 9일부터12일까지 엑 스코에서 제15회 대구음식관광 박람회와 제16회 다푸드를 동 시 개최한다.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는 주제관인 오색오감관을 비 롯한 12개의 전시관과 전국 규 모의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 체험, 푸드쇼 등 다채로운 내용 으로 4일간 진행된다. 메인주제관인 ‘오색오감관’은 대구시 컬러풀대구 로고의 붉 은색, 흰색, 초록색, 노란색, 보 라색의 다섯 가지 빛깔의 음식 들로 구성하며, 각 색깔별 음식 의 특징 및 우리 몸과 음식의 상 관관계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예년에 비해 ‘대구 10味관’, ‘대구음식관’, ‘외 식CEO관’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시관이 많이 운영되고, 경연 대회 분야에 와인과 음식의 콤 비네이션이 추가되는 등 경연 부분의 세분화가 특징이다. 대구10味관은 찜갈비, 막창, 뭉티기 등 대구 10味 전문 음식 점이, 대구음식관은 안지랑곱 창골목, 닭똥집골목 등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과 내로 라하는 대구의 대표음식점이, 외식CEO관은 경북대학교 외식 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오너셰프들이 대구를 대표하는
컬러풀 푸드 오색오감관 지친 현대인 위한 자연식관 등 전국 규모의 요리 경연대회 비롯 체험·시식행사 풍성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맛의 고 장 대구’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 레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식관에는 지역특산물인 연근이 주 재료인 ‘연요리관’, 계절별·절기별 떡의 진수를 보 여 줄 ‘우리떡관’, 동화사 사찰 음식을 소개하는 ‘팔공산 힐링 관’을 선보이며,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저염식관’에는 저 염식단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 이 건강 식생활 체험교육관을 운영하여 당·나트륨 줄이기와 손씻기 체험교육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체 험행사로는 아이들을 위한 캐 릭터 주먹밥 만들기, 동물쿠키 만들기 체험관이 있으며,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가족 요 리교실’이 있다. 그 밖에 수제맥주만들기, 앙 금플라워케익 만들기, 홈카페 커피배우기 체험관을 운영하며
경북도에 불법 사금융 어림없다 ‘태양의 후예’ 한류체험 하러 오세요~ 서울 중구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양의 후예’ 포토존에서 포 즈를 취하고 있다. 특수전사령부에서 대여한 실제 군복과 베레모를 쓰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한류체험 포토존은 6월부터 매주 금~일요일 오 사진= 서울관광마케팅 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에 진행된다.
공공기관 12곳 장애인 고용 확대 ‘견인’ 부산시, 교통공사등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 체결 부산시는 3일 소회의실에서 서 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교육 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대 학교병원 및 시 산하 공사·공단 (교통공사, 도시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 부산의료원, 스포원 부 산관광공사, 기장군도시관리공 단) 등 공공기관 12개소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를 포함한 12개 공공기 관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장애인복지 실현의 최우 선 과제라는데인식을 같이하
고,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 서’에 일괄 서명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부산시 와 교육청, 부산대학교병원,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적극 노 력 △부산시는 행정기관 및 산하 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 노력, 민 간 부문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정책마련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 강구 △협약 참여기관은 장 애인 고용친화적인 근무환경 조 성과 장애인 의무고용률 조기달
성을 통한 고용증진에 적극 앞장 선다는 내용이다. 서병수 시장은 “장애인 한명의 일자리는 장애인에게는 사회와 연결될 수 있고 경제력을 가지게 되는 의미있는 기회이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일자 리통합 지원센터설치, 장애인직 업재활시설 확대 등 부산시 차원 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 할 수 있는 기업환경과 인식개선을 위해 공공기관도 앞 장서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 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시·군 합동 신고센터 설치 경북도는 지난 3월 3일 법정 최 고금리 인하(연34.9%→연27.9%) 로 이를 악용한 ‘불법 사 금융’ 피 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오는 7 월 31일까지 ‘불법 사 금융’ 피해 일제신고 접수 및 취약지역 대상 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 혔다. 주요 신고 대상으로는 △이자 제한법(최고이자 25%)을 위반한 불법고금리 대부(미등록 대부업 자·사채업자) △대부업법(최고이 자 27.9%)을 위반한 불법고금리 대부(등록대부업체)△폭행, 협박, 심야 방문?전화 등 불법채권추심 △불법대부광고 등 그 밖에 불법 사금융 행위 △대출사기, 보이스 피싱, 유사수신 등 금융사기 행위 이다. 이에 따라,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 한 주요 대응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불법사금융에 대한 도민 피해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 시·군에 피해신고센터를 설치·운 영하고 피해신고 접수시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현장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민원다발업체, 전통시장 및 주변상가지역의 불법사금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적발시 등록대부업체 는 대부업법에 따른 행정조치, 미 등록 대부업자는 필요시 경찰에 수사의뢰를 통한 적극적 대응을 모색한다. 셋째,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 해서는 금감원, 경찰청, 대한법률 구조공단(대구지부) 및 경상북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 여 법률상담, 서민금융지원 방안 을 적극 강구함으로써 피해자에 대한 권리구제 등을 지원할 방침 이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참가는 사전신청과 현장신청 모두 가능하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 시 개최되는 제16회 다푸드 (DAFOOD 2016)는 전국 250개 소의 식품업체가 450여개의 부 스를 설치하고, 신제품 소개 및 식품산업의 진보를 한 눈에 보 여줄 전시장이 운영된다. 올해 다푸드 전시분야는 가 공·기능 식품관, 전통·수입 주 류관, 급식·포장 기기관, 기능성 식기관, 지자체 특산품관(Local Food관)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 중 가장 주목해 야 할 부분은 매년 확대되고 있 는 중소기업 1:1 구매 및 수출 상담회다. 국내 식품 대기업, 중·대형유통사 등 다양한 분야 의 바이어들을 모집하여 전시 회 참가업체와 중소기업 1:1 구 매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우수 취업 동아리 12개팀 충북도, 역량 강화 ‘뒷심’ 충북도는 청년들의 취업분위기 를 확산하고 청년구직자의 취업 의욕 강화를 위해 도내 대학 우수 취업 동아리 12팀을 선발하여 취 업활동비 지원 등 취업역량강화 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들이 미래 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주도적으 로 목표에 맞는 취업을 할 수 있 도록 전문강사 특강, 학습 컨설 팅, 활동 지원금 등 동아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선발된 취업동아리들은 학생들 간 동문선후배 간 지역 등 기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업 활동 동 아리로 발전시키고, 동아리 지도 교수제를 통해 취업의 질을 높이 는 견인차 역할과 함께 다양한 취 업연계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 의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 으로 기대된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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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일 금요일
젊은 패기·열정으로 활기 불어 넣는다
영종~청라 제3연륙교 조성 ‘청신호’
강화군, 중기청 공모‘청년몰 조성사업’강화중앙시장 선정
인천중구 영종지역과 서구 청 라지역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 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은 해상교량 3.54㎞ 포함 연 장 4.85㎞, 총사업비 5,0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 구역청은 지난 4월 ‘제3연륙교 최 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 역’을 착수하고 2일 유정복 시장 주재 하에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는 1단 계 최적건설방안 마련 부문과 2단 계 기본설계 부문으로 나눠 진행 됐다. 이번에 착수한 제3연륙교 용역 은 일반 용역과는 다르게 1단계 최적건설방안 마련 부문이 먼저 추진되고 이어서 2단계 기본설계 가 추진되는 단계별 추진방식을 택했다. 특히 1단계 최적건설방안 부문 은 학술연구단체인 대한교통학 회와 인천발전연구원이 맡고, 2 단계 기본설계는 전문 대형설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상권 활성화 거점 육성 성장 동력 기대 인천 강화군은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6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청년몰 조성사업에 강 화중앙시장 B동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지난 2일 밝혔 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의 유휴공간에 지역문화와 전통, 체 험, 놀이 등 창의적 테마가 융합된 집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으 로 청년 상인을 모집하여 20개 점 포가 입점·육성된다. 공모사업에 선정 지원받은 10 억 원으로 강화중앙시장 B동에 대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역상 권의 특징을 반영한 청년점포 리 모델링과 휴게시설 등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몰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 가입 및 공동마 케팅 등을 통해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새 내기 청년 상인을 위한 창업교육 과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번 강화중앙시장 B동 청년몰
조성사업은 열정과 참신한 아이 디어를 갖춘 청년 예비 상인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될 뿐 아니라 지역의 청년실업 문제에서도 다 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년몰이 들어서는 곳은
원도심의 중앙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주변에 용흥궁, 고려궁지, 성 공회, 강화산성 등 문화·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이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강화군은 청년몰 조 성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 마련 후 8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 진한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2명중 1명 여성위원 참여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업체인 ㈜평화엔지니어링외 6개 사 맡는다. 인천시는 그동안 제3연륙교 건 설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중앙부 처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천대 교와 영종대교 민자사업자의 손 실보전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교통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대 한교통학회 등을 통해 핵심 쟁점 인 제3연륙교 건설 시 전환되는 교통량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 내외적으로 공신력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손실보전 방안을 찾아 중앙부처에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 는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 성화 및 영종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 도모를 위해 반드시 건설 되어야 하는 핵심 기반시설로,이 번 용역과정에서 기존 인천대교 와 영종대교 운영사의 MRG 및 손 실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
한교통학회를 포함한 교통, 법률, 회계분야 전문가를 통해 교통량 분석, 손실보전금 추정, 손실보전 방안 등 여러 분야를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주민 은 물론 국토교통부, 영종대교·인 천대교 민자사업자, LH공사 등 관 계기관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최 적건설방안을 마련하고, 국토교 통부 등 중앙정부와 원활한 협의 를 위해 당정협의회 등 대내외적 인 지원과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어 시민과의 약속인 제3연륙교 건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계 획이다. 인천시와 LH공사는 ‘영종~청 라간 제3연륙교’ 건설사업으로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영종지역 부 동산경기를 호전시켜 미분양 토 지 해소는 물론 이를 통해 영종지 역에서 추진되는 다른 사업을 활 성하고 조기에 착수될 수 있는 기 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고양이의, 고양이에 대한, 고양이를 위한
인천 부평구 지자체 최고 인천시 부평구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이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를 기록, 부 평이 여성친화도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2일 여성가족부가 밝힌 ‘지방자 치단체 위원회의 여성참여 현황’ 에 따르면 부평구는 두 명 중 한 명 수준인 49.0%가 여성으로 채 워졌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각 위 원회의 평균 여성참여율 30.1%보 다 18.9%p나 높은 수치며, 조사 대상 69개 구 평균 36.5%보다도 12.5%p 높은 것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각종 위원회 의 여성 비율 40%를 달성한 지 자체는 구 가운데는 인천 부평 (49.0%)과 서울 금천(45.9%) 밖 에 없었으며, 시 중에도 경기 안양 (42.9%)과 경남 김해(41.6%) 등 4 곳뿐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각 위원 회의 위촉직 위원 성비를 50%씩 구성하도록 사전에 조율하고 있 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의 사회 참여 기 회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 위원회의 여 성 비율은 24.9%로 특별·광역시 중 끝에서 두 번째였다.
인천시, 기본설계 착수 최적건설 방안 부문 우선 추진
“난동승객은 이렇게 제압” 아시아나항공 기내보안승무원들이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사진= 연합뉴스 테러보안대책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0회 항공보안 경진대회에서 난동 승객 제압 시범을 보이고 있다.
유통경쟁력강화자금 지갑 열었다 인천시는 도소매업 소상공인들 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를 위해 하반기 유통경쟁력강화 자금 20억원을 지난 1일부터 조 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5일 상반기 유통 경쟁력강화자금 융자 실시 후 융
자총액 20억원이 5월에 조기 소 진됨에 따라 하반기 융자의 개시 시점을 당초 7월에서 6월로 한 달 앞당겨 공급함으로써 소상공인 예비대출자들의 금융애로를 해소 하기로 했다. 융자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 중 도소매업자로 주사업장 이 인천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이 며, 신용보증의 경우 무점포기업 은 업력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융자금리는 저소득 소상공인을 배려해 연 1.54%(변동금리)를 적 용하며, 상환기간은 총 4년으로 1 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방 식이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매달 주제가 바뀌는 색다른 플리마켓, 만국시장이 오는 4 일 찾아온다. 만국시장은 월마다 바뀌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에 맞 춰 예술창작, 나눔, 생활이 함 께 어우러져 열리게 될 ‘별난 마켓’,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을 만날 수 있는 ‘만국음 악살롱’,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 은 영화를 상영할 ‘별별극장’으 로 구성되어 있다. 한 달에 한 번 특색있는 테마 를 정해 그에 맞게 ‘별난 마켓’ 의 셀러들을 구성하고, ‘만국음 악살롱’의 음악을 고르고, ‘별 별극장’에서 관련된 영화를 상 영하는 알찬 구성이다. 6월의 주제는 이름만 들어 도 흥미로운 ‘고양이로소이다 옹-고양이와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날’이다. 얼마 전 끔찍 한 강아지 공장의 실태가 보도 되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관심 이 커지고 있는데, 이번 만국 시장은 고양이를 테마로 반려 동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고양이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 앞으로 고 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할 사람,
‘고양이 테마’ 두번째 만국 시장 내일 개장 인형·브러치 등 ‘각양 각색’ 38팀 셀러 참가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을 사 랑하는 사람, 그리고 고양이가 궁금하신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다. 물론 고양이에 관한 추억을 나누고 평소 궁금했던 고양이 에 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 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만국시 장은 셀러 모집이 조기에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 고 양이를 사랑하시는 분들, 고양 이가 궁금하신 분들, 고양이를 사랑하실 분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 혔다. 고양이 인형, 쿠션, 브로치 등을 비롯한 소품은 물론, 고양 이 쿠키와 마카롱과 같은 먹을 거리를 비롯해 고양이 사진전 과 고양이 책 전시도 준비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따 뜻한 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 대된다. ‘있을 건 다 있는’ 색다른 플 리마켓, 만국시장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아트플랫폼에서 계 속된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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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3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道, 안전사각지대 전수조사 나선다 6월 말까지 대형공사 현장 25곳 일제 점검 2차 사고 방지·소방대원 안전메뉴얼 지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발생한 남양주 진접선 지하철 공 사현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도내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전수 조 사하겠다는 뜻을 2일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 서 긴급 재난안전점검회의를 주 재하고 “이번 불행한 사태를 만 의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 고 예방을 위한 점검과 대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안전 매뉴얼 마련 등
을 주문했다. 남 지사는 이와 함께 “이번 사 고 현장에서도 느꼈지만 재난사 고 현장에 대한 안전 통제가 제대 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 하고 “추가적인 인재 발생과 소방 대원의 희생을 막기 위해 2차사고 예방 매뉴얼과 소방대원 안전 매 뉴얼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도 차원 에서 재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유원지 내 불법건축물, 청소년 들이 자주 이용하는 코인노래방 이나 탈출방 등 신종 업소, 캠핑 장, 쪽방촌 등 제도권 밖의 책임 소재가 명백하지 않거나 취약한 시설을 발굴해 우선 전수조사를 실시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오늘 회 의를 토대로 재난안전분야 경험 이 풍부한 이재율 행정1부지사를 중심으로 전수조사 대상과 방법 을 명확히 정리하고, 시군과의 협 업이 중요한 만큼 2일 시군 부단 체장 회의를 열어 구체화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앞으로 추진
될 안전 사각지대 전수조사와 관 련, 시군에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 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안전사각지대 전수조사와 함께 3일부터 6월 말 까지 하남선 복선전철, 별내선 복 선전철 등 도가 발주한 25개 대형 공사 전수와 일반 대형공사 중 표 본 40개소 등 65개소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형건설공사장은 건축 50억 원 이상, 토목 100억 원 이상의 공사를 뜻하며, 현재 도내 토목 82개소, 건축 628개소, 중단공사 장 62개소 등 모두 772개소가 있 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의정부시 7월부터 맞춤형 보육 시행 의정부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집 만 0~2세반 이용 아동 을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의 보육 필요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보육’을 시행한다. 맞춤형 보육은 보건복지부가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 한 영아기 아이들의 적정 시간 어 린이집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 행하는 사업이다. 맞벌이, 구직,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영아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2 시간의 종일반 보육을 지원하고, 그 외 적정 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영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의 맞춤반 보육을 지원하게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촘촘한 그물망 점검 사고 예방 광명시, 시민안전기동반 민·관 합동 안전점검 광명시는 시민안전기동반이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일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 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과 취 약지역 일소를 위해 지난해 2 월 11일 발족한 시민안전기동 반은 지역실정에 밝은 시민 20 명과 민간전문가 10명(기술사 등),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점검대상은 광명시 중 심부에 위치한 도덕산과 구름 산 일대 사면·배수로 등이며, 총 5개조로 편성해 그물망식 점검을 펼쳤다. 특히, 건축·토목 전문가가 전 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급경 사지와 배수시설을 찾아다니
공공 분양 552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 갈매지구 S1블록 공공분양주택 552세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 다. 구리갈매 S1블록은 지하1층~ 지상 최고 27층의 10개동으로 이 루어졌으며 74㎡(166호), 84㎡ (386호)와 공공임대 59㎡(481호) 의 총 1033호 규모의 복합단지다. 구리갈매지구(면적: 1434천㎡) 는 오는 2017년까지 7200세대 (2016년 4900세대, 2017년 2300 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서울시와 남양주별내 신도시와 연접해있다. LH 관계자는 “구리갈매지구 S1 블록은 구리갈매지구 마지막 분 양아파트로 인근 다산신도시 분 양가 등과 대비하면 저렴한 분양 가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 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신청은 오는 8일 특별공급 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 순위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 항은 LH 청약시스템(apply.lh.or. kr)과 구리갈매 홈페이지(www. gurigalma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아주 특별한 하루
파주시 모산 목장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하루’ 행사에서 시각장애아동 가족들이 송아지 우유 및 건초주기 체험을 하고 사진= 연합뉴스 있다.
대농단지 디자인거리·삼성천 제방도로확장·안양천습지조성 등 순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올해 3월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 로 보행환경 개선, 디자인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라이브 공연도 가 능한 문화거리로 조성될 예정이 어서 이 일대 상권 활성화가 기대 되고 있다. 또한 소방차와 청소차 등 대형 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시민들이
안양시가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6억원을 경기도 로부터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넉넉지 않은 시 재정에 단 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따라서 그동안 비용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이 탄력 을 받게 됐다. 시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은 석수3동 완충녹 지 정비, 삼성천 제방도로 확장, 도 시농업 체험농장 조성, 대우아파 트앞 습지조성,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등 삶 을 보다 윤택하게 할 6개 분야다. 이중에서도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 은 대농단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원인 불편사항 최소화
광명시의회,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
불편을 겪었던 삼성천 제방도로 확장공사와 어린이 등하교길 보 행안전시스템 설치는 시민생활을 보다 안전하게 이끌 것이 기대되 는 분야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특별 조정교부금 확보는 지역 도의원 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뤄 낸 성과라며, 주민숙원사업 추진 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포천시는 지난달 31일 고용노 동부 주관 ‘2016 전국지방자치단 체 일자리정책 추진실적’ 우수기 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상(특별상)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 로 8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센티브를 지역특 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추가 로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상하고 있 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 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 앙정부 단위의 일자리분야 최고 기관평가로 현재 전국 모든 자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 창출 종합성과에 대해 1차 경기도 고용자문단, 고
안산 단원구 공사현장 점검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포천시, 특별상 수상 영예
안양시 특별조정교부금 26억 확보 숙원사업 ‘탄력’
안산시 단원구는 민원인의 불 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건 축 현장점검을 수시로 점검해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공사관 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2 일 밝혔다. 단원구 내에는 중앙주공1단지, 중앙주공2단지, 고잔연립1단지, 원곡연립3단지, 초지연립1단지, 초지연립 상단지, 군자주공5단 지, 군자주공8단지 등 재건축 아 파트 현장과 신축백화점 및 오피 스텔 등 10개소 이상의 대형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현재 재건축 현장과 관련된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난 5월 초부터 시작된 초지동 시민시장 주변 3개소의 철거현장 은 현재 비산먼지 및 소음으로 인 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단원구는 △방음방진벽 설치 △대형 건설 장비로 철거작 업 시 살수조치 철저 △사업장 내·외부 살수차량 운행 등 지도점 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 공사장에 대해서 는 시정조치 및 고발 등 행정조치 를 병행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며 문제점 여부를 확인했고, 시 민들도 향후 예찰활동에 활용 하기 위해 문제점이 발견된 곳 을 꼼꼼하게 메모하기도 했다. 광명시의 민.관 합동 안전점 검은 안전사고 발생 후 수습 과 복구조치에 집중하는 후진 국형 안전관리 폐단을 개선하 기 위한 선제적인 사례로, 타 지역과 차별성이 주목받고 있 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기동 반이 취약지역 안전을 직접 점 검해 다가오는 우기철, 사면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됐 다”며 “앞으로도 예방활동에 집중해 안전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H, 구리갈매지구 S1블록
“경륜과 지혜로 소통 방안 모색에 자문을” 광명시의회가 지역 원로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을 강화하 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의회 의장실 에서 역대 시의회 의장을 초청해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선배들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나 의장을 비롯 김 광기(2대, 4대), 최호진(4대), 김 선식(5대) 전·현직 의장이 참석 해 현안 의정시책 및 지방자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나 의장은 “지방의회 전문성 제 고와 권한 강화로 실질적인 지방 자치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의 원로정치인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전직 의장들은 “시민과 의 회가 소통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두 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화답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민북지역 상습가뭄 완전 해결 파주 대성동 임진강 농업 용수관 설치 공사 착공 파주 대성동마을 일원 농경지 에 항구적인 농업 용수관 설치 공 사가 지난달 18일 착공 했다. 올해는 비가 작년보다 많이 왔 고, 파주시에서 작년 가을부터 일 찌감치 임진강 물을 임시 호스를 통해 역으로 저수지에 퍼올려 5월 말 현재 모내기가 완료 된 상태이 지만, 최근 곳곳에 발생되는 기상 이변으로 보아 앞으로도 언제든 지 이상가뭄이 발생 할 수 있기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파주시 농업 용수 공급 대책이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국비를 교부 받아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8년까 지 사업이 진행 될 예정이다. DMZ내 자유의 마을인 김동구 이장은 “파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과 아낌없는 지원에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용노동부 중앙 고용자문단의 2차 심사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전년대비 9%의 예산 감소 에도 불구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특화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전년 대비 취업실적 84% 증가, 취 업목표 124% 초과 달성과 함께 7 만3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과 고용률, 취업자수 증가 등 고 용지표 전반에 걸쳐 향상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특히 시는 구직자를 위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찾아가는 일자리버 스, 취업박람회 등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 지역산 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추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주도했다. 시는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사 업 등 대규모 도로 건설 추진으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 했으며 한 탄강 명품관광 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231억원 규모의 한탄강 주 변지역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경 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양평군은 오는 20일 군청 대회 의실에서 구직자에게는 취업정보 를 기업에는 우수인재 채용의 기 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6 상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양평일자리센터가 주관하여 실업난 해소와 지역일 자리 창출 및 구인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되며, 약 20개 업체와 200명 이상 의 구직자가 현장 채용행사에 참 여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구인업체 와 구직자의 1:1 현장 면접과, 여 러 유관기관의 다양한 부대행사 서비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 다. 각종 부대행사 통해 많은 구직 자들이 즐기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양평군, 채용박람회 개최 200곳 참가 취업문 ‘활짝’
24시간 매의눈 CCTV 안전체험 김포 대곶면 노인회·자치회 스마토피아센터 견학
가평군 아침마루 공원 준공 베트남 활약상 재조명…주민 관광색 쉼터로 가평 조종면 현리 중심시가지 에 지역주민과 관광객, 부대 장병 가족들을 위한 광장식 소공원인 ‘아침마루 공원’이 조성됐다. 가평군은 1일 조종면 현리 264-8번지 일원(구 농협)에서 김 성기 군수 및 군의원이 참석한 가 운데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자 쉼 터인 아침마루공원 준공식을 가 졌다. 현리 중심시가지에 위치한 이 곳은 2008년 농협 폐점 이후 장기 간 방치돼 있던 공간을 2013년 군 이 매입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해 왔던 곳으로, 상업시설로 둘러 싸여 있어 주민과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이었지만 주변에 휴게녹 지와 쉼터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에 군은 주민과 관광객의 휴 게공간을 만들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베트남전에서 높은 활약 을 한 채명신 장군과 맹호부대의 이야기도 담아낼 수 있는 공원으 로 조성했다. 공원면적은 총 1151㎡로, 약 15 억원을 들여 주민들이 문화 향유 및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될 야외공연장을 비롯해 파고라 와 벤치 등의 쉼터와 녹지공간, 조 형물 등을 설치했다. 또 관광객에게 유용한 관광 명소, 지역 자랑거리와 유래 등을 소개 하는 아트월과 착시 효과로 재미 요소 및 포도존으로 활용 가능한 트릭아트로 광장 중심을 꾸몄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포시 대곶면 노인회와 주 민자치회는 지난달 31일 스 마토피아센터를 방문해 방범 CCTV를 체험하고 센터 시설물 을 견학했다고 2일 밝혔다. 회원들은 관람실에서 실제 CCTV 관제상황과 센터 홍보영 상을 관람하고 센터 관계자에 게 스마토피아센터의 구축 개 요, 기능, 운영방법에 대한 설 명을 듣고 범죄현장, 교통사고, 화재 등 사건사 고 해결에 큰 성 과를 내고 있는 스마토피아센터 에 큰 관심을 표 명했다. 채지인 정보 통신담당관은 “김포시 스마토 피아센터에 되 도록 많은 시민
들이 방문하여 각종 범죄예방 을 위한 안전의식을 공유했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토피아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에 개소한 이후 지 자체, 학생, 사회단체, 외국인 등 총 179회 3620명이 스마토 피아센터를 방문하여 벤치마 킹 및 견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홍성군-농협 홍성군지부 상생의 길 위해 뭉쳐
2016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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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서산’ 건설을 위한 발품행정 ‘눈길’ 다는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이 시장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역현안 으로 확인하고 만나서 직접 대하 국회사무처 직원과도 간담회를 국토교통부, 기확재정부 등을 차 사업을 챙기기 위해 때를 가리지 는 발품행정을 강조한 이 시장은 이어갔다. 틈만 나면 전방위 인맥 례로 방문해 핵심 현안사업과 각 종 공모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피 않는 열정의 발품행정을 보이고 바쁜 일정을 쪼개 매월 1회 이상 네트워크 구축에 할애한다. 이 사장은 행정자치부에서 잔 력해 성과도 기대된다. 있다. 민선, 기초자치단체장이 해 중앙부처를 찾는 열정을 보여주 이완섭 서산시장은“지역현안 뼈가 굵을 만큼 두루 요직을 거쳐 야 할 많은 일 중 이 시장의 발품 고 있다. 문제의 해법은 현장에 있다는 중앙부처 인맥이 풍부하다. 그 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에선 늘 열정이 배어난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중앙부처 게 이 시장의 지론이며 철학이다. 딤돌로 민선 5기 때부터 포기 단 서는 적극적인 발품행정만이 답 천안명동거리 ‘청년몰’ 조성 를 찾았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 직접 대화 계의 사업을 살려낸 사례는 수두 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시정을 펼 쳐나가고 있다” 며“이러한 노력 룩 하다. 위한 각종 전략사업과 지역현안 하는 발품행정을 강조한다. 쇠락하는 충남 천안지역 원도 행정자치부의 요직을 두루 거 으로 해뜨는 서산 건설을 조금이 심의‘천안명동거리 상점가’가 특히 지난 4월과 5월, 서산출 해결을 위한 국비지원에 대해 관 심과 협조를 구하기 위한 발품이 신 중앙부처와 충남도청 공무원 친 경력으로 중앙부처 인맥네트 나마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 청년상인육성과 일자리 창출공간 과의 간담회에서도 지역의 현안 워크를 최대 활용해 지역발전을 고 말했다. 었다. 으로 조성된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평소 집무실보다는 현장을 눈 사업를 설명했다. 지난달 30일엔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고 있 천안시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 는‘청년몰 조성 공모사업’ 에선 정돼 국비를 포함한 14억원을 투 입해 동남구 대흥동 79-4에‘천 안명동패션상점가 청년몰’ 을조 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유 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을 대 상으로 교육·입점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와 기 술·디자인이 접목된 청년상인 집합 쇼핑공간을 조성한다. ‘청년몰’ 은 천안시 도시재생과 와 도시재생센터, 상인회, 전문가 등 관련주체들이 네트워크를 구 성해 지역특징이 반영된 감성 콘 셉트를 설정하고 기반조성과 점 포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달 원도 심에 예술의 옷을 입히기 위한 거 리예술제‘천안 판 페스티벌’ 이 예술인과 관객이 어우러지는 특 화형 예술제가 개최되는 등 원도 사진=연합뉴스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 반발 청주시 서원구 충북교육청 앞에서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를 반대하며 항의하고 있다. 심에 활력을 넣기 위한 다양한 시 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 국회·중앙부처·충남도청 등 출향 공직자들과 잇따라 스킨십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식 가져 홍성군과 농협중앙회 홍성 군지부가 지난 1일 군수실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생의 길을 가 기 위해 뭉쳤다. 홍성군과 농협중앙회 홍성 군지부는 농업·농촌에 새로 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농 협동 범국민운동 일환으로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사업’ 을추 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CEO 및 단체 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 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 상호 교감 과 정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사 업을 해결해 점차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 을을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운 동이다. 홍성군은 고령자가 많 이 살고 있고 세대간 소통이 단 절된 마을이나 취약계층이 많 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마을 및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마을 들을 추천하고 기업CEO 및 단 체장을 명예이장으로 위촉장 을 수여한다. 이에 농협중앙회 홍성군지 부는 기업CEO 및 단체장 등을 발굴해 추천된 마을과 연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예이장은 마을을 정기적 지속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 워크숍 및 체육대회 등 1사1촌 교류활동을 실시하고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 등을 활용해 마 을 숙원사업 발굴과 점진적 지 원을 해 줄 예정이다. 또한 명예주민은 농가 체험 등을 통해 농촌생활 어려움을 이해하고 말 벗 되어주기 등 지 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농산 물 홍보 및 문화공동체 조성에 도 참여한다. 홍성군은 농어민과 도시민 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 발 전하는 사회적 전기를 마련하 고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한 신 농촌운동으로 승화·발 전 시킬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사업 전개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점을 수시로 확인 보완하 고 명예주민 가족 중 초중고 학 생들이 참여할 시 봉사활동 확 인서도 발급해 줄 계획이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당진시, 자동 제세동기 추가 보급
태안군, 여름의 시작은 싱싱한 수산물과 함께
고남면 영목항과 소원면 모항항에서 수산물 축제 각각 개막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하는 즐 당진시는 당진시립도서관을 비 위해 닥터헬기 인계점 확정 및 운 거운 여름의 시작, 태안군‘영목항 롯한 5곳에 자동 제세동기를 오는 영,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계획을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와 가 3일 30일까지 추가 보급한다고 2일 수립해 오는 12월까지 추진 중에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 있다. 응급환자를 탑승시키기 위 과 4일 각각 개막한다. 밝혔다. 고남면 영목항 일원에서 열리는 자동제세동기란 심실세동이나 해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닥터 심실빈맥으로 심정지가 발생한 환 헬기 인계점은 당진종합운동장, ‘제1회 영목항 Seafood Festival & 는 태안군 최남단이자 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의 난지도 등 10개소를 확정운영하 Music 축제’ 새로운 군 관문이 될 영목항의 절 정상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응급 고 있다. 앞으로 응급환자의 이송차량 경과 바다, 그리고 풍부한 해산물 기구로 간단한 교육만 이수하면 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 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제세동기는 현재 당진시 로, 주요 산악지역을 비롯해 각 지 적인 축제다. 3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 읍?면?동사무소 등을 포함해 역별로 공터, 운동장 등에 인계점 총 70대가 설치돼 있으며 제세동 을 추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2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이번 기의 설치는 시민생명 보호를 위 “올해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축제는 영목항 Seafood Festival & 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 Music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 면서“앞으로도 건 무광)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해양수 의 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 진하고 있다” 강하고 안전한 당진시 만들기에 산부, 충청남도, 안면도 수협 등이 고 있다. 이라고 밝혔다. 후원하며 바다사랑 콘서트와 전국 이밖에도 올해 시는 시민생명 최선을 다할 것”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m 대학생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불 보호위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꽃놀이, 지역 예술인 공연, 주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 가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 당일 수산물 무료 시식회가 열리고 행사기간 중 맨손 물고기 잡기와 바지락전 부치기, 회 뜨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음 악과 수산물, 아름다운 자연이 함 께 하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영목항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개막 하루 뒤인 4일 부터 12일까지 소원면 모항항 일원 협 등이 후원하는 모항항 수산물 에서 열리는‘제5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 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2 수산물(해삼) 축제’ 도 큰 관심을 모 년 연속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축제 으고 있다. 제5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축제 경제부문 대상을 차지한 인기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군 다. 4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 과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서산수
작으로 9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 에서는 각종 체험부스를 비롯해 수 산물 중량 맞히기,‘도전 골든벨’, 대학생 해삼요리 경연대회, 시식 회,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행 사가 계속된다. 특히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과 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해삼 외에도 태안군이 자랑 하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행사장에 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여름이 본격적으 로 시작되는 6월을 맞아 고남면 영 목항과 소원면 모항항에서 나란히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며“축제기 간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군에서도 교 통·식품·안전 등 분야별 안전대 책 확보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세종 조치원역 광장 젊은 감성 선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3일까 지 조치원역 환승통로에서 조치원 역 광장 경관개선 학생공모전 당 선작들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지난달 30일 조 치원 읍사무소에서 실시한 공모 전 시상식을 통해 시상한 17개 작 품들이다. 특히 대상작품인‘LINK:AGE’ 는 팝업무빙 컨테이너 개념을 도 입하여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신 하는 광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금상작품‘조치원, 스며 흐르다’ 는 조치원역 광장 바닥패턴에 조 치원과 청주시를 경계로 흐르는 조천의 모습을 본떠 청춘의 활력 이 흐르는 광장의 모습을 담았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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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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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글로벌문화융성도시 신라 천년고도 경주, 세계 만방에 알려 국제회의 도시 최적지 경주 하이코 등 관광도시 경주 발전의 재도약 발판
일자리창출 우수업체 입찰 시 가점 부여 경상북도는 도 및 시·군의 용 역입찰에 참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업체에게 신인도 평가 시 가 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학술용역 실적평가에서 기 준금액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일반용역 등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하여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1사 1청년 더 채 용 도민운동’ 과 연계해 입찰에 참 가하는 업체의 자발적 채용으로 일자리창출의 시너지효과를 얻고, 신생업체 또는 실적이 부족한 업 체라 하더라도 신규 채용 정도에 따라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당해 사업 과 관련해 신규채용 시 1명당 배 점을 0.2점에서 0.4점으로 확대하 고 전년도 대비 최근 3개월간 신 규 피보험자 수 증가 정도에 따른 배점 (0.5~1점)을 신설하여 고용 창출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장애 인 신규채용 및 비정규직의 정규 직화에 대한 배점(1인당 0.4점)을 신설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 리창출효과를 꾀했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아시아 및 아프리카 최초로 대 한민국 글로벌문화융성도시 경주 에서 열린 전 세계 NGO 리더 등 4000여명이 참가한 유엔 공식 연 례행사인 제66차 UN NGO 컨퍼 런스 ‘가 컨퍼런스가 1일 15년간 세계 시민사회의 지표가 될 ’ 경주 선언문 ‘ 채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경주 하 이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시민교육(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황교안 국 무총리, 장순흥·이일하 컨프런
스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 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 의장을 비롯한 크리스티나 갈라 크 유엔 공보국 사무차장 등 비정 부기구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전 세계 NGO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구촌 시민사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 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최초로 대 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이번 컨퍼 런스는 유엔 71년 역사를 함께 해 온 NGO 회의 중에서 전 세계 시 민사회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 위 있고 유서 깊은 행사로, 유엔에 등록된 1500여개 NGO 대표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 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주요 이슈 에 대한 NGO 기여방안을 협의하 는 장이 되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유엔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주도해 나 갈 짓혹가능한 발전목표의 첫 해 인 올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려 그 의미가 매우 남달랐다. 시에서는‘세계시민교육으로서 의 화백회의와 화랑도’ 란 주제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주시 워크숍을 열었고 종합자원회수시 설, 에코물센터, 신라왕경 발굴복 원 현장인 월성과 동궁과 월지, 불
국사, 석굴암 등 주요 유적지를 견 학하는 시정투어를 마련하여 친 환경쓰레기 처리과정을 학습하고 특허 받은 하수급속처리기술을 통한 물 산업 선진도시임을 알리 며 천년왕도 신라문화를 널리 알 렸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 천년왕도 골든시티 출토유물(금관 등)과 지 역 특산품을 전시·판매하였으 며, 경주엑스포에서는 바실라· 플라잉 공연과 솔거 미술관에서 는 소산 박대성 화백 작품 등을 소 개했다. 특히‘경주시 워크숍’ 을 열어 ‘세계 시민교육으로써의 화백회 의와 화랑도’란 주제로 역사학계
등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천 년 전 만장일치제인 화백회의와 신라인 의 기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 가 되었다. 또한 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보유한 MICE산업의 최적지임을 국제적 으로 홍보하고 보문단지 숙박, 음 식 등 연계산업의 경제유발효과 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하였다. 그리고 문화관광투어를 통해 경주의 문화유적을 체험하게 함 으로써 향후 세계인들이 다시 방 문하고자하는 국제적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 세웠다. 아울러 2005년부터 새마을 세 계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 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 자 중흥지인 경북도에서는‘빈곤 없는 세상, 새마을 시민교육과 개 도국 농촌개발’ 이라는 주제로 새 마을 세계화 사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한국의 성공경험이 저 개발국가의 빈곤퇴치를 위해 효 과적인 농촌 개발 모델로 확산되 는 계기가 됐다.
또한‘청소년과 아동(미래의 세 계시민)’ 이라는 주제로 고질적인 소외 지역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 카 지역에서 120여만 청소년들이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세계 의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의 클라이 막스인‘경주 선언문’ 은 컨퍼런 스 전문가 분가위원회 다니엘 페 럴 바하이 국제 커뮤니티 UN 대 표와 폴 림(임창하) 밴더빌트 대학 교수, 메리 노튼 펠리칸 대학교 교 수, 브라이언 무자스 세탄 홀 대학 부교수가 발표를 했다. 주요핵심은 청소년들의 양질의 교육 확대와 관심, 평생교육 증진, 다문화교류 촉진 등 세계시민교 육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경주선 언문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전문 위원회, 세계 NGO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컨퍼런스 주제 인 세계시민교육에 부합한 실천 아젠다로 작성됐으며 오는 23일 뉴욕 UN본부 회의에 상정·확정 될 예정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포항시, 주민속으로 더 알차게 복지 펼쳐 위원 500여명 위촉, 읍면동별 실질적·조직적 활동 적극 독려
“노지 산딸기 수확합니다”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지인 경남 김해시 상동면 한 노지 산딸기 농가에서 농민들이 빨갛게 잘 익은 산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창원시 행정국, 농촌일손돕기‘구슬땀’
밥 나와라 뚝딱! 반찬 나와라 뚝딱! 예천군,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요리 교실’ 운영
창원시 행정국 직원 50여명은 자수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공 1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 무원의 자발적인 농촌일손 돕기 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창 덕분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매우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 북면 하천마을 감자 재배농가 기쁘다” 권중호 행정국장은“최근 농촌 를 찾아가 일손을 도왔다. 행정국 직원들은 이날 오전 10 인력의 지속적인 감소와 노동력 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속에 의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부족 현 서도 감자수확 작업을 위해 구슬 상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땀을 흘리면서 농가에 조금이라 “행정기관에서 솔선수범하여 일 도 보탬이 되고자 열심히 일손을 손 돕기에 참여해 조금이나마 농 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고 도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설권수 씨 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는“요즘 일손이 없어 적기에 감
사진=연합뉴스
예천군에서는 지난 1일 농업기 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바쁜 직 장인들을 위한‘직장인 요리교 실’ 을 개강해 눈길을 끈다. 이 강좌는 지역내 직장인 40명 (남성20명, 여성20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한 달 동안 화·수요일 총10회로 구성되며 바쁜 직장인 들을 위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스 피드 쿠킹 강좌로 이루어진다. 또한 참석자들은 기초적인 재 료손질 방법부터 조리법에 이르
기까지 꼼꼼하게 배울 수 있으며 가정에서 손쉽게 준비해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국류, 반찬류, 찌개 류 등 단품요리 중심의 생활요리 실습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실은 평소 요리에 관심 을 가지고 있던 직장인들이 패스 트푸드나 인스턴트음식 보다는 건강에 좋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는 요리교실에 대한 기대로 수업 시간은 웃음과 열기 가 가득한 시간이 됐다. 남창진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 장은“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바쁜 직장인들의 식생활개선은 물론 가족 친화분위기를 조성하고 건 강한 식생활 문화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포항시‘읍면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발대식’ 이 지난 1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시 지역 사회보장협의체(대표협의체, 실무 협의체) 위원, 읍면동 지역사회보 장협의체 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주민 속으로 찾 아가는 힘찬 첫걸음, 민관협력 네 트워크 출범’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월 새롭게 위촉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실 질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독려 하고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1부 행사인 활동 동영상 시청, 경과보고, 위원 선서, 구호제창과 2부 경북행복재단 박종철 박사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 능과 역할’이라는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국가나 지자체의 예산만으로 시 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는 한계가 있음에 따라 최근 사람 중심,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로 변 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복지사 각지대 발굴 및 지역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법률과 조례에 따라 구 성된 읍면동 단위의 민·관 협력 조직이다.
읍면동 협의체는 사회보장에 관한 실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하 거나 지역의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의 실무자, 담당공무원, 이·통장, 자원봉사 단체 구성원 등 지역사회 실정에 밝고 사회보장 증진에 열의가 있 는 사람들로 구성되며, 관할 지역 내에서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각 종 복지자원을 찾아 연계하고 개 별 읍면동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 발·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새롭게 개 편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 증가하는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고 촘촘한 복지안 전망을 구축해 지역의 어려운 가 정을 찾고 보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사회보장 대상 자 발굴과 자원 발굴·연계, 지 역사회보호체계 구축 등 시민들 의 복지체감도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법률에 따라‘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 체 운영 조례’ 를 전부개정 했으 며, 올해 2월 읍면동 지역사회보 장협의체 위원 500명을 위촉한 바 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영광군, 머물고 싶은 친근한 민원실 조성
2016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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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함께 노력” 이 지사, 장흥서 도민 현장대화… 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 약속
군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영광군이 민원실을 새롭게 단 장하여 민원인을 맞이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민원실 입구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화분을 활용하여 뱅갈고무, 홍 죽, 카피라 등의 식물을 분갈이 하여 곳곳에 배치하여 방문객 들에게 친환경적 분위기로 편 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원실 입구에 게시되어 있던 민원처리 흐름도를 보완 하여 창구마다 업무별로 업무 처리 흐름도를 부착하여 민원 인이 업무 진행상황을 예상할 수 있도록 처리절차에 대해 안 내하고 있으며 민원행정 안내 게시판을 설치하여 민원후견인 제도, 사전심사청구제도, 원스 톱서비스 목록 등 군에서 추진 하고 있는 민원시책 정보를 민 원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민원 행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원 전문상담원은 민원실의 5개 담 당이 요일별로 순번제로 민원 안내를 전담하는 제도로 행정 경험이 풍부한 담당급 공무원 이 입구에서부터 민원인을 전 담 안내 및 상담까지 진행하여 군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 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원안내 시스템 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한 OK 민원센터는 혈압, 당 뇨 측정기 등의 기본적인 건강 측정기구는 물론이고 최근 체 지방 측정기까지 구비하여 민 원안내는 물론이고 민원인들의 건강체크와 상담 기능까지 갖 추어 어르신들에게 특히 큰 호 응을 얻고 있다. 꼭 민원처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도 건강체 크를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 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으 며 계절별로 건강차, 한방차 등 도 제공하고 있어 군민들의 소 통의 장소로도 활용되어 군민 의견 수렴의 창구 역할도 톡톡 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년 민원실 리 모델링을 통해 민원실 입구에 수유실을 설치하였으니 영유아 동반 민원인은 수유실을 적극 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 였다. 또한 새로 정비된 놀이방과 북카페의 이용객들이 늘어나 놀이방에서 노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 덕분에 근무하던 직 원들도 다 같이 웃게 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민원실 환경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만들고 이 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혀 민원실에 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된 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전남도, 구제역·AI 평시방역 전환 예방접종·소득 등 방역활동 철저 당부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지난달 31일로 종료하고 지난 1일부터 평시방역체계로 전 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지난 4월 27일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이동 제한이 해제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 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남에서는 올 들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는 모두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도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 고 있으며 여름철새 등에 의한 고
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평시방역체계로 전 환하더라도 전남지역 우제류 농 가의 구제역 백신 100% 접종 추 진 및 매달 농가별 항체형성률 검 사를 통한 항체형성 저조농가 재 접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다. 또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방 역차량과 공동방제단(87개단)을 활용해 주요 철새 도래지와 방역 취약지역 소독 등 방역활동을 철 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일 “장흥은 자연환경이 좋고 군민들 의 성품이 긍정적이고 단합이 잘 돼 앞으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고장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일 장흥군 장흥읍사 무소에서 김성 군수를 비롯해 이 충식, 김광준 전남도의회 의원, 곽 태수 장흥군의회 의장, 군민 등 80여 명과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갖 고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장흥은 국제통 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할 지역으로 지금까지 진행상태가 계획을 이 미 초과한 상태”며 “통합의학박 람회는 시대의 흐름과도 맞고 누 구라도 관심 갖는 사항이어서 성 공적인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흥과 나주, 화순으로 이어지는 생물 의약 바이오메디 컬 클러스터로 만드는데도 도정 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최대 이슈가 되고 있
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의 경우 “해당 장관으로부터 유치와 관련 해 정치적 판단을 일제 하지 않고 민간 전문가의 의사에 따르겠다 는 다짐을 받아냈다”며 “문학만 놓고 보면 장흥이 질 것같지 않다. 문학 등 대한민국의 빛나는 전통 을 후손에게 전수하기 위해 장흥 군과 함께 노력하면서 대책을 세 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구 한방산업진흥원) 장흥 존치와 관 련해선 “최근 이전을 추진하고 있 는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존치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장흥군에서 건의한 장흥산단 명칭 변경과 업종 확대에 대해선 “현재 장흥과 강진산단은 분양이 저조하다. 이는 접근성이 한계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1 일 화순에서 새로운 발상을 통해 생산과 가공, 유통을 혁신하겠다 는 업체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는 장흥산단 분양 활성화의 계기 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이밖에 장흥 평장2 구 배수로 정비사업 지원, 장흥 한 들보 도수로 개보수사업 지원, 상 수도 관로공사비 도비 지원 등 군 민들이 제시한 각종 건의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검토한 뒤 군민들 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안 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현장대화에 이어 민 생현장 방문지로 파프리카 재배 단지인 금송영농조합법인을 방문 해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한편 이 지사는 도-시군 상생협 력과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시군 현장방문을 실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할 계획이며 첫 번째 대상지로 장흥군을 방문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담양군,‘일자리 공시제’ 평가서 ‘우수상’ 수상 담양군은 고용노동부가 주 관한 ‘2015년 지역일자리 목 표 공시제’ 추진 실적 평가결 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지 난달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 상’ 행사에서 우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9000만원을 수상했 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에 서 전국 244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을 종합평가한 결과 에 따라 담양군은 우수상을 수 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민선 6기에 들어 ‘good job-project’라는 비전을 제시 하고 풀뿌리경제 활성화 정책 을 통해 풀뿌리기업 및 공동체 75개소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농산 업 인력지원센터를 개소해 연 간 1996명을 농가 맞춤형 일 자리에 연계하는 실적을 거두 었다. 또한, 경기불황으로 구 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들을 위해 각종 청년인턴 사업 과 인력양성 교육을 추진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영광군, 전국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 운영 영광군은 자동차 관련 지방세와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하여 오는 8 일에 “전국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하여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그 동안 독촉장 발부, 위택스, 신용카드 수납 등 다양한 납부방법으로 체납액을 자진납부 해 줄 것을 당부 하였으나, 납부태 만 등의 사유로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체 납자의 차량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으로는 2회 이상 체납 된 차량에 대하여 실시하며 자치 단체간 징수촉탁제도를 활용, 차 량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으며, 대포차(무적차량) 등은 공 매처분을 적극 활용하여 체납차량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패트병 2개만 있으면 생존수영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들이 빈 플라스틱 음료수병 2개를 활 사진=연합뉴스 용한 생존수영법을 익히고 있다.
로 성장하면 이를 수확 중국에 수 출할 계획이다. 해삼의 경우 미네 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원기회 복에 좋고 콘드로이틴 성분이 있 어 몸의 해독작용을 하며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항 암효능이 있어 바다의 인삼으로 알려져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삼 을 중국 장자도 그룹과 함께 전복 과 함께 어민의 주요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향후 해삼 을 건조등 다양한 상품으로 수출 하기 위해 건조시설 등 가공시설 을 확충하여 진도를 해삼의 메카 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 혀 보배섬 진도에 또 하나의 특산 물로 탄생하여 군민소득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소비자들의 건강 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지난달 31일 토요시 장상인회 회의실에서 시장 상인 4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 운데 점포대학 제2기 입학식을 개 최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 화 및 시장 경영혁신을 위해 진행 하는 점포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 흥공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다. 시장상인들의 의식개혁과 경영 마인드 함양을 주된 내용으로 하 며 오는 7월19일까지 주 3회, 총 20회 에 걸쳐 진행된다.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파견된 마케팅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으며 세련된 디자인경영, SNS 마케팅, 소포장 실습 등 점포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최근 토요시장은 시설현대화사 업으로 비가림막 설치, 장옥 도색,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마쳤으며, 어물전 위생판매대 설치를 통해 더욱 위생적인 시장 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진도군-중국 장자도 그룹 조도 해역에 해삼 5만미 씨뿌림 2년 후 풍년을 기원하며 해삼 씨 뿌림 행사 개최 진도군에서는 지난 1일 조도 대 마도 현장에서 진도군 과 중국 장 자도 그룹 임직원, 조도 대마도 주 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마도 해 역에서 해삼 씨 뿌림 행사를 가졌 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양 식한 해삼 씨앗 5만미를 해조류
가 풍부하고 암반이 많아 해삼 서 식에 유리한 환경을 지닌 조도 대 마도 해안에 뿌린 후 군에서는 각 종 행정적 지원을 대마도 어촌계 에서는 해안 관리·수확, 중국 장자 도 그룹에서는 수출·가공을 담당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 며 앞으로 2년 후 마리당 150g으
장흥토요시장 점포대학 개강 “세련된 시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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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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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여성혐오에 대한 시민의식 필요하다 은 차별과 폭력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이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역에서 발생한 여 칼럼 사건을‘여성혐오 범죄’ 로 이해했다. 공감 성 살인사건은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던 은 본격적인 연대로 이어지며 트위터에는 30대 남성이 저지른‘묻지마’ 식 범행으로 ‘강남역 살인사건 공론화’계정이, 카카오 밝혀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에는‘여성혐오 범죄 반대 추모집회 카페’ 주점에서 일하던 이 남성은 평소 여성들 가 만들어졌다. 이들이 강남역 10번 출구 로부터 무시를 당해 화장실에 들어가서 40 에 추모 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면서 여분간 대기하고 있다가 이 여성이 들어오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추모의 벽’ 이 생겼 자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와는 모르는 고 추모 열풍은‘여성혐오’공론화로 이어 사이라고 진술했다. 전종필 졌다. 무엇보다도 이 사건은 처음에‘여성혐 상무이사 이에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일터와 집에 오’ 에 근거한 증오범죄로 알려졌으나 경 서 조차‘여자라는 이유로’안전을 보장받 찰 수사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결국은 조현 지 못하는 여성들은 이제‘생존’ 을 위해 증 망상에 따른‘묻지마 살인’ 으로 결론을 뿌리 깊은‘여성혐오’문화와 구조를 바꿀 층의 의견이다. 내렸다. 피의자는 자신보다 낮은 지위에 있어야 것을 사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경찰의 발표대로 이 사건이 증오범죄라 일부 단체에서는 여성들이 길거리, 엘리 는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최소 하는 여성에게조차 무시당했다는 생각으 한‘여성혐오’ 와 조현병의 망상은 무관하 로 더 큰 모욕감을 느껴 일면식도 없는 여 베이터, 화장실, 심지어 집에서 겪은 차별 성에게 자신의 분노와 공격을 투사하는 과 폭력을 이야기하지 않고 침묵한다면 사 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로 드러난 것이 문제로 지적 회 전반에 퍼져있는 여성혐오를 해결하기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 사회에 잠 ‘투사적 혐오’ 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먼저 여성들의 목소 됐다. 재되어 있던 뇌관 하나가 터졌다. 여성혐오 범죄냐 아니냐를 둘러싼 소모 리에 귀기울이고, 여성들의 경험에서 배워 이 뇌관은 그동안 엄연히 존재했지만 존 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되었던 문제를 이 적 논쟁은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여자들 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여성혐오 이 무시해서” 라는 말이 살해 이유가 될 수 제 수면위로 띄워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여성차별’ 이다. 겉으로 보 있는 사회에서는 여성은 누구라도 안전할 를 당장 없애긴 사실상 어렵다. 긴 싸움이 될 수밖에 없으며 신자유주의 사회에선 전 기에 이 문제는‘여성혐오’ 라는 형태를 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평범한 여성들은 공 통적인 남성성을 유지할 수 없고, 여성을 고 있지만 속내를 파고 들어가 보면 더 복 포와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 그 시간, 그 장 인간으로 인정하고 책임뿐만 아니라 권리 잡한 부분이 감추어져 있다. 오랜 기간 지배적 문화코드로 자리 잡은 소에 있었다면 내가 피해 여성이 될 수 있 도 나눠야만 거대한 자본주의에 함께 맞서 싸울 수 있다는 점을 남성들이 알아야 한 여성혐오가 기저에 깔린 상태에서 조현병 었다는 동일시다. 여성들은 온라인에서 생애 전반에서 겪 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으로 표출된 사건이라는 것이 사회 각계각
‘가정폭력’ 혼자 해결하실 겁니까? 행복한 가정의 달인 2016년의 5월이 어느 덧 저물었다. ‘집안이 화목해야 어떤 일이든 잘 이루어 질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같이 각박 한 사회 속에서 따뜻한 보금자리는 오직 사 랑하는 나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가정이 아 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행복해야 될 가정 속에서 가 족구성원끼리 폭력을 행사하고, 또 그러한 폭력으로 인한 사망 혹은 자살 등의 사건들 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언론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참 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정폭력이란 경찰학 사전적 의미를 빌 려 설명하자면, 배우자,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동거하는 친족 등 관계있는 사 람 사이에서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 해를 주는 행위, 곧 폭행으로 인한 상해·유 기·학 대·혹 사·감 금·협 박·공 갈·강 요·명예훼손 및 재물손괴 등의 행위로 경찰 의 적극적인 권력 발동 또는 사법조치를 요 구하고 있는 범죄를 말한다. 가정폭력은 가족의 해체에 강한 원인이 되 고 있으며,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정 서가 불안해 지면서 폭력성이 높아질 가능성 이 크고, 그 폭력성은 다음 세대로 학습되어 또 다른 가해자와 피해자를 만드는 경우가
독자투고
유건곤 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순경
되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 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은 왜 시간이 갈수록 흉폭, 흉 악해지는 것일까? 그것은 피해자들이 초기 에 도움을 받고 해결해야 하지만, 피해자들 은 가정폭력이 명백한 범죄임이 알고 있음에 도 아이들을 위해서 혹은 가족을 위해서 참 고, 또 주변에서 알게 되면 수치스러운 일이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찰이나, 주변 사람 들로부터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게 되고 그럴수록 가정폭력 범죄는 날로 흉폭해 지게
되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가정폭력이 발생하기 직전이 나 발생했을 경우엔 망설임 없이 신속하게 경찰(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 가족 내부의 일이고 누군가 알게 될 것이 창피스럽고 부담스럽다면 가정폭력상담소 이자 여성긴급전화(국번없이 1366)로 전화를 걸어 피해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혹시나 보복이 두렵거나, 처벌은 원하지 않 을 경우 경찰이나 상담소에 전화조차 못할 경우에는 법원에 찾아가‘피해자보호명령제 도’ 를 신청할 수도 있다. 피해자보호명령제도란 가해자를 피해자로 부터 격리시키고,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서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이처럼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지금 부터라도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적극 도 움을 받기를 간절히 권한다. 끝으로 치열한 경쟁위주의 사회 속에서 각박해지고 개인주의가 만연해져버린 우리 생활 속이지만 주변의 울음소리나, 도움을 청하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자신의 일이 아 니라고 모르는 척 외면하지 말고 경찰에 도 움을 요청한다면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 각된다.
中, 北에 비핵화 메시지 분명히 전해야 북한의 외교 사령탑인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에 대한 진전된 입장 표시가 없으면 김정은의 방 는 태도를 보였다. 원회 부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지난 1일 시진핑 중이 어렵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방중 첫날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국가주석이 이날 베이징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을 항구적으로 추진하겠다 인민대회장에서 리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 ‘핵·경제 병진노선’ 표단을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 는 김정은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비핵화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이 에서“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안정 다. 북한이 리 부위원장의 방중에 맞춰 무수단 중 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런 뜻을 행동으로 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그간 북·중 관계에서 중국이 취해온 원론적 중국에 보여준 셈이다. 하지만 북한이 이번 대표 인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시 주석의 언급이다. 리 단을 통해 중국측에 핵 포기 거부 의사를 고수하 이나‘비핵화 논의’가능성 부위원장은 시 주석에게“북·중간 전통우호 관 면서도‘핵실험 동결’ 계를 강화·발전시키고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을 전달하면서 제재 국면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 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데 중국과 공동으로 이 충분히 있다. 중국은 북한의‘대화 메시지’ 를 이유로 스스 노력하기를 희망한다” 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 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다. 시 주석과 리 부위 로 동참한 대북제재 대열에서 이탈하거나 제재 원장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했는지 를 조금이라도 완화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저버리는 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김정은이 36년 만에 당 대회를 열어 체제 안정 꼴이 될 것이다. 중국은 리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 을 꾀한 후 전통적인 우방인 중국에 자신의 측근 은에게 체제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핵을 포기해 인 리 부위원장을 보낸 것은 대중 관계 개선을 고 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전해야 한다. 그리고 제재의 어떤 탈출구도 열어줘서는 안 리로 지금의 대북제재 국면에서 탈피해보려는 된다. 북한의 아무런 태도 변화 없이 섣불리 제재 의도일 것이다. 중국도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트 를 완화하면 또 한 번 북한에 핵 개발에 대한 잘 남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해 대중(對中) 압박을 강 못된 신호를 줄 뿐이다.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유엔의 대 화하는 상황에서 양국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새 롭게 인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이런 국면 북제재가 단행된 후 그해 5월 당시 최룡해 군 총 에서 리 부위원장의 방중은 김정은의 방중으로 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해‘대화를 통한 문제 해 결’ 을 약속했고 중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했으나 이어질 수도 있다. 관건은 북한이 이번에 어떤‘비핵화 메시지’ 를 북한은 달라지지 않았다. 돌아온 것은 올해 초 4 중국에 전달하느냐이다. 중국은 그동안“비핵화 차 핵실험 도발이었다.
한-미 통상 마찰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의 법률시 장 개방을 재차 촉구하고 기업 규제 완화를 압박 해 한국과 미국의 통상 마찰이 우려된다. 그는 지난 1월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 완전 이행을 내세워 법률시장 개방을 요구해 왔다. 이번에는 이에 더해 한국에서 기업들이 사 업하기 어렵다며 자동차 부문 등의 규제 개선을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 이 2~4일 한국을 방문해 유일호 부총리와 대면 할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에 온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 이후 5년 반 만에 방한하는 루 장관은 원화 환율, 통상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대선 와중에 보호주의 무역 여론이 거 세지고 있다. 특히 미국 공화당의 후보인 도널 드 트럼프는 극단적 보호주의를 표방해, 한·미 FTA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주요 대 미 무역흑자 국가들이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 를 빼앗고 있다며 한국을“경제괴물” 로 표현하 기도 했다.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도 보호주의 민심에 편승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TPP) 비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더라도 무역 정책이 보호주의 적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은 이미 지난 4월 한국을 환율 조작과 관 련해‘관찰 대상국’ 으로 분류함으로써 한국의 환율 정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한국은 관찰 대상국이 됨으로써‘환율 조작국’ 으로 지정될 우려가 커졌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거나 해서 환율 조작국 으로 지정되면 미국 기업의 신규투자를 받을 때 나 한국 기업이 미국 정부와 계약을 맺을 때 불이 익을 받는 등 제재를 당할 수 있다.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경제이고, 미국은 한 국의 제2 수출 시장이다. 한국은 미국과 통상 마 찰을 피하려면 적절한 경제, 통상 논리와 법률을 갖추고, 우리의 입장을 미국 측에 최대한 충실히 이해시켜야 한다. 그런데 한국은 원화 가치의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개입하지 않 았는데도 경상수지 흑자와 대미 무역흑자가 많 다는 이유만으로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돼 정부가 환율 정책을 미국에 제대로 설명했는지 의문시됐다. 최근에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최대 48%의 반덤핑관세를 매기면서 해당 업체 가 제출한 자료는 참고하지 않은 채 불리하게 덤 핑마진을 산정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클린턴과 트럼프 가운데 누가 대선에서 이기든 한국에 대 한 통상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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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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