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6월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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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호

예지원 ‘또 오해영’서 격정적 코믹연기 화제 불어·태권도실력 과시

2016년 6월 8일 수요일 단기 4349년 (음력 5월 4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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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中 무역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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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이른 봄·긴 여름·늦은 가을… 이상고온

정치 더민주, 정책 공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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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장은 부재중”… 대학 지도부 공백 장기화

메르켈 ‘세계여성 영향력 1위’ 朴대통령은 1계단 밀린 12위

힐러리 美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 ‘파란색 열풍’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결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파란색으로 물든 지지자들 사이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한우농가 한미FTA 이후 ‘줄도산’ 하루 45호씩 문닫은 셈… 공급량 줄면서 가격 상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쇠고기 시장이 개방된 이후 한우 농가가 매일 45호씩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 의 ‘FTA 시대 한우산업의 구조변 화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사육호수는 한미 FTA가 체결된 2012년 15만4천호에서 2016년 8

만8천호로, 42%(6만6천호) 급감 했다고 밝혔다. 4년간 한해 평균 1만6천500호씩 사라진 것인데, 하루에 45호씩 문을 닫은 셈이다. 농가들이 줄도산하면서 한우 사육 마릿수도 2012년 이후 매년 15%씩 줄었다. FTA 이전(전년 대비 평균 5.4%) 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훨씬 크다.

보고서는 최근의 한우 가격 상 승은 FTA 이후 농가들이 잇따라 폐업하면서 공급량이 점점 줄어드 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8년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 에 대한 광우병 논란이 일면서 한 우 수요가 급증했고, 한우 농가는 같은 해 18만 3천호로 늘었다. 공급량이 늘다보니 자연스레

한우 가격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문닫는 농 가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미 FTA의 발효 시점 인 2012년을 기점으로 가격 폭락 을 우려한 농가들이 사육 마릿수 를 대폭 줄이고 정부까지 나서서 암소 감축 사업을 시행하면서 다 시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든 것이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살찐다” 탄수화물 기피… 쌀소비 30년만에 ‘뚝’ 1인당 1일 공깃밥 2그릇 안돼… 쌀재고 183만t, 적정수준의 2.3배 쌀이 남아돈다. 급격한 소비 감 소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우리 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쌀 소비량 은 172.4g으로 전년보다 3.3% 줄었다. 보통 밥 한 공기에 들어가 는 쌀이 100∼120g인 점을 고려 하면 하루에 공깃밥 2그릇도 먹지 않는 셈이다.

1985년에는 한 사람이 한해 128.1㎏의 쌀을 소비했다. 그러던 것이 30년 만인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62.9㎏으로 떨어졌다. 대신 보리와 밀, 잡곡류, 콩류 등 기타 양곡의 한해 소비량은 8.8㎏으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쌀을 합친 전체 양곡 소비량은 1년 전보다 2.8% 감소한 71.7㎏

으로 집계됐다. 국민의 양곡 소비 형태가 쌀을 중심으로 급격히 줄 어들고 있는 상태다. 보통 밥에 들 어 있는 탄수화물은 비만을 유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 트에 성공한 사람 중에는 탄수화 물이 든 밥을 먹지 않아 효과를 봤 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탄수화물에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는데, 밥에 든 ‘좋은 탄수화물’은 적당량을 먹 어줘야 건강과 체중 관리 등에 도 움이 된다는 말이다. 지난해 국내 쌀 생산량은 432만 7천t이다. 기상 여건이 좋았고, 홍 수나 태풍이 비켜가면서 2009년 (492만t)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 해에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 로 꼽혔다.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은 12번째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 가됐다.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2016 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 성’을 발표하면서 6년 연속 메르 켈 총리를 맨 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메르켈 총리가 그리 스, 스페인 등 고통받는 유럽연합 (EU) 회원국뿐 아니라 독일 국민 까지 잘 설득하고 있다면서 “EU 의 경제적·정치적 위협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가 바로 메르켈 총 리”라고 평가했다. 2위는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지명이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뉴욕 주에서 처음으 로 여성 상원의원이 됐던 클린턴 전 장관이 대통령 선거에서도 가 장 멀리까지 나아간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

당 후보로 지명되면 미국 주요 정 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재 닛 옐런 의장과 마이크로소프트 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부인인 멜 린다 게이츠, 메리 배라 제너럴모 터스(GM) 최고경영자가 각각 3∼ 5위에 올랐다.

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 화기금(IMF) 총 재, 셰릴 샌드버 그 페이스북 최 고운영책임자 (COO), 수전 보 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 멕 휘트먼 휴렛팩커 드 최고경영자, 아나 파트리샤 보틴 방코 산탄 데르 의장도 10 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의 박 근혜 대통령은 작년보다 1계단 밀린 12위로 평 가됐다. 정치인만 놓고 보면 4위 이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이 세계 14 위 경제 대국을 이끌면서 북한의 핵무기 실험에 반대하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해 강대국의 지지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中 젊은 부자들 ‘잊을수 없는 여행지’

일본·프랑스·한국 順 꼽았다 작년 25일간 해외여행 年여행비 7천만원 지출 한국이 중국 밀레니얼 세대 부 호들의 잊을 수 없는 여행지 가운 데 3위에 올랐다. 7일 중국의 부자 연구소인 후룬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중국 럭셔 리 여행객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부호들은 작년에 갔던 여행 지 중 가장 기억할만한 나라로 일 본(24%)과 프랑스(10%)에 이어 한국(8%)을 꼽았다. 일본 등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젊은 부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설 명했다. 프랑스는 쇼핑 천국이라 는 평가를 받았다. 젊은 부호들은 또 지난 춘제 때 찾은 여행지로 일본(19%)과 한국 (17%), 미국(11%) 등을 꼽았다. 이런 내용은 연구원이 1980년

대 이후 태어난 중국의 18∼36세 젊은 부호 525명을 상대로 심층 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다. Y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연간 가 구당 42만 위안(약 7천만 원)을 여 행에 쓰고, 이 중 22만 위안(약 4 천만원)은 여행 중 쇼핑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젊은 부호 의 평균 자산은 3877만 위안(70억

원)이었다. 이들 젊은 부호 중 과 반은 부유한 가문의 2세대이거나, 가업을 물려받은 상속부자였다. 평균 13개국을 여행한 중국의 젊은 부호들은 작년에만 3.3차례 해외에 나가 25일을 머물렀다. 여행지로는 61%가 유럽을, 58%는 한국이나 일본을, 39%는 미주대륙을 선택했다. 조사는 복 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를 국가 별로 보면, 프랑스가 40%로 1위 를 차지했고, 2~5위는 각각 일 본(39%), 호주(38%), 뉴질랜드 (36%), 미국(35%)이었다. 한국은 25%로 13위에 올랐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내 가고 싶 은 여행지로 65%가 유럽을, 50% 는 미주대륙을 41%는 태평양 섬 과 오세아니아를, 36%는 한국과 일본을 꼽았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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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국내서 팔린 현대기아차 54년만에 3천만대 돌파 국내 시장에서 팔린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대수가 3천만대를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됐다. 54년 만에 쌓은 대기록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 작한 1962년 이후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3천3만8천여대(현대차 1846만4천여대, 기아차 1157만4천여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는 1996년에 1천만대, 2007년 2천만대 판매를 각각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 3천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들 자동차 3천만대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네 바퀴 가까이 돌 수 있다고 한다. 차종별로는 중형 세단 쏘나타가 가장 많이 팔렸다. ‘국민차’ 쏘나 타는 1985년부터 올해까지 32년 동안 330만대가 판매됐다. 이어 1990년부터 올해까지 27년 동안 276만대가 팔린 준중형 세 단 아반떼, 1986년부터 31년 동안 146만대가 판매된 그랜저, 1987 년부터 30년간 110만대가 팔린 프라이드가 뒤를 이었다. 쏘나타를 포함해 이들 4개 차종은 한국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고액·상습 체납차량 꼼짝마’ 전국서 일제 단속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美-中 무역분쟁 격화… 韓 전자·철강업 반사이익? “화웨이 타격 입을 수 있지만 中 반격에 한국까지 역풍 우려” “美 중국산 철강 전면금지땐 韓 중장기적 어려움 맞을수도”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 업 화웨이(華爲)의 대북거래를 정 조준하는 등 미-중 양국간 무역 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관련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 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중 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전면 금수 를 검토할 근거를 마련하면서 국 내 철강업계도 중국의 대응에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 자·LG전자 등 주요 전자업체들은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북한·시

리아·이란 등지로 수출한 5년치 내 역 제출을 요구한 데 대해 화웨이 나 중국 정부의 대응 등 향후 사태 전개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교 적 이슈라서 당장 어떻게 전개될 지 알기 어렵다”면서 “현재로서 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지 도 불투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 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 자,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억대 넘는 스마트폰을 팔 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일정

정도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 하락 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 도 나온다. 특히 미국 정부가 앞서 중국 스 마트폰 업체 ZTE를 제재했던 것 처럼 화웨이에 대한 미국산 소프 트웨어·부품 공급을 중단할 경우 화웨이가 예상밖의 큰 타격을 입 을 수도 있다. 일단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화웨이와 직접 경쟁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가시적인 수혜를 보지 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웨이가

미국 시장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고 유럽이나 신흥시장에서 승 부를 걸고 있는데 그쪽은 미국 입 맛대로 돌아가는 시장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오히려 미국의 압박이 중국의 반격 등 예기치 못한 ‘역풍’을 몰 고 올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IT전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자 국내에서는 이런 식의 압박이 소 비자들을 뭉치게 하는 계기로 작 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다 중국 정부가 맞불을 놓는다면 한국 업 체들까지 미국에 동조하는 것으 로 여겨져 반격에 직면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최근 제기한 특허권 침해소송이

행정자치부는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를 3차례 이상 체납하 거나 체납액이 많은 차량의 번호판을 8일 전국에서 동시에 영치한 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세입 담당 공무원 4465명이 영치시스템 탑재 형 차량 370대와 모바일 차량영치 시스템 800대 등 첨단 장비를 동 원해 모든 시군구 차량 밀집지역에서 단속을 벌인다. 자동차세 2회 이하 또는 과태료 1회의 체납차량은 번호판 영치예 고로 일정 기간 납부를 유예해주지만 3회 이상 체납한 차량은 예외 없이 영치한다. 4회 이상 체납차량과 이른바 ‘대포차량’은 자치단체 간 징수촉탁 제도를 활용해 체납금액과 차량 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자치 단체 어디서나 번호판을 영치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과 세종, 경기, 충남, 경북, 제주 등은 경찰과 한국도로 공사 등과 고속도로 요금소 도로 교차로 등서 합동 단속을 펼친다.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관할 세무과를 방문해 체납액을 내야 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 등은 분할납부 이 행 약정을 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본사사령 ▲ 임민일 부국장 命, 안산·시흥 부국장

▲ 차재만 부천 본부장

유료방송 가입자, VOD·유료채널 구입비 매년 늘어 인터넷(IP)TV와 케이블TV(SO),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들이 기본채널 수신료 외에 주문형비디오(VOD)와 추가 유료채널 구매에 쓰는 비용이 매년 20%가량 늘어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전체 유료 방송의 수신료 수입은 2조7977억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2014년에는 전년 수신료 수입 2조4918억 원보다 5.9% 증가했다. 이 중 각 유료방송 사업자가 채널 단위로 묶어 파는 기본채널 수 신료는 2013년 1조8636억 원에서 2014년 1조8897억 원, 2015년 1 조9299억 원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유료VOD 매출은 2013년 4503억 원에서 2014년 5408 억 원으로 20.1% 증가한 데 이어 2015년에는 6302억 원으로 전년 보다 16.5% 늘어났다. 기본채널 이외에 추가 요금을 받고 제공하는 유료채널 수신료도 2013년과 2014년 987억 원이었으나 지난해에 는 1154억 원으로 1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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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중국 IT 매체 중에는 화웨이가 삼성과의 협상을 위해 소송전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소송 이 끝까지 가지 않고 화해로 종결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최 근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US스틸 이 ‘중국 회사들이 자사의 생산 기 밀을 절취해 미국 관세법 337조 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를 수용키 로 공식 결정했다. 중국은 지난해 1억1천160만t을 수출하는 등 전세계 철강업계의 공 급과잉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ITC가 이례적 으로 관세법 337조와 관련한 조 사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이와 관련해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 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이 중국산 철강 수입을 전면 금지한 다면 우리나라가 단기적으로 반 사이익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중 장기적으로는 크게 유리한 상황 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命, 의원면직

▲ 최영주 시흥,안산주재 부장 命, 의원면직

▲ 오이경 시흥,안산주재 부장 유럽 유학 상담받는 참가자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6 유럽연합 교육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때이은 무더위 올해 남해안 적조 심상찮다 수온 높아 7월 발생해 오래 지속 예상…조기 대응 불구 대규모 피해 우려 올해 남해안 적조가 심상치 않 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연일 30도가 웃도 는 이른 무더위 탓에 수온이 높아 적조 유해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일찍 발생하고 오래갈만한 조건 이 갖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적조 출현 기간이 길면 피해도 늘어날 가능성이 커 수산당국과 양식어민이 벌써 긴장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5월 들어 남해안 일대 수온이 평년보 다 0.5∼1도 높은 19도 안팎을 기

록했다. 아직 적조생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른 무더위 여파로 예 년보다 2주 정도 이른 7월 중순께 적조생물이 출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짧을 것으 로 예보돼 코클로디니움이 일찍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장마가 길면 영양염류 유입 영 향으로 바다 연안에 발생하는 무 해성 적조가 코클로디니움 출현 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장마

가 짧으면 그런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 여름 후반부터 무역 풍이 강해지면서 적도 부근 서태 평양의 온도가 높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예상돼 적조현상이 지속 하는 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적조 조기 발생 전망에 따라 양식장이 많은 경남에서는 예년보다 빠르게 적조 대응에 나 섰다. 평년에 5월 정도에 적조 대응체 제를 갖췄다면 올해는 지난 2월부 터 적조 발생에 대비한 사전 대응

전략회의를 여는 등 적조 조기 출 현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 려고 7월 중순에 적조 출현이 예 상되는 올해는 적조 대비 체제를 앞당겨 구축했다. 적조 발생 예상 시기인 7월부터 는 주 2회 이상, 적조가 발생하면 매일 예찰 활동을 벌여 적조 발생 과 확산경로를 파악해 방제계획 을 세우는 데 활용한다. 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적조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命, 의원면직

▲ 윤광남 영남 총괄본부장 命, 의원면직

▲ 송영수 김천 주재 부국장 命, 의원면직

▲ 백승두 예천 본부장 命, 의원면직

▲ 백정훈 예천 주재 기자 命, 의원면직

▲ 김태호 상주 주재 부국장 命, 의원면직

▲ 성낙창 대구 취재부장 命, 의원면직

▲ 장성우 문경 주재 부장 命, 의원면직

▲ 박수연 대구 주재 기자 命, 의원면직 <2016년 6월 8일자>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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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긴 여름·늦은 가을… 이상고온 지구온난화의 여파 지난 5월부터 계속된 때이른 초 여름 더위가 6월에도 이어지고 있 다. 봄이 일찍 시작되는 반면 가을 은 늦게 찾아오고 있다. 2010년 이후에는 봄철인 5월과 가을철인 9월에도 도심 곳곳에서 여름철 복장을 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그만큼 여름 이 길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강릉·인 천·대구·부산·목포 등 6곳의 봄 시 작일은 95∼100년 전보다 2∼23 일 빨라졌다 봄 시작일은 일평균 기온이 5도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떨어지지 않 는 첫날이다. 이들 6개 도시 가운데 봄이 가 장 빨리 시작된 곳은 대구이다. 2011∼2014년 첫 봄날은 2월23일 로 측정됐다. 1911∼1920년 봄 시 작일이 3월17일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23일 빨리 봄이 온 셈이다. 서울과 인천에도 봄이 15일 일 찍 찾아왔다. 서울의 첫봄은 1911∼1920년 3 월29일에서 2011∼2014년 3월14 일로 빨라졌다. 인천의 경우에는 1911∼1920 년 첫 봄이 3월30일이었는데 2011∼2014년에는 3월 15일로, 봄이 15일 빨리 시작됐다. 올해에도 봄철 이상고온 현상 이 여지없이 나타났다. 3월1일부터 5월20일까지 봄철 평균기온은 12.2도로 평년(10.8 도)보다 1.4도 높았다.

4∼5월 전반에 이동성 고기압 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 계 열의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돼 전국 평균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1973년이래 4월과 5월 1∼20일 전국 평균기온은 역대 2위였다. 특히 5월17일부터 20일까지 전 국 평균기온이 19.6도까지 치솟 았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5월 중순 초여름철의 더운 날씨가 나 타난 것은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 로 유입되고, 한반도 인근에 고압 대가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기온을 끌어 올리는 원인중의 하나로 주목되 는 엘니뇨의 영향은 북미와 남미 등에서 더욱 심하다. 엘니뇨 발생 구역이 이들 지역과 가까운 중부· 동부 태평양이기 때문이다. 상대 적으로 북미·남미보다는 덜하지 만, 우리나라도 엘니뇨의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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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대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상고온 현상 원인은 온난화”…엘니뇨 현상의 영향 커 전문가들 “아열대기후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변동성 커” 실감한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 도가 0.5도 올라가는 현상이다. 반면 가을은 늦게 찾아오고 있다. 가을이 시작되는 날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떨어진 후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 날을 의미 한다. 서울의 경우 가을 시작일이 1911∼1920년 9월12일에서 2011 ∼2014년 9월26일로 늦춰졌다. 같은 기간 인천도 9월13일에서

잡힐것 같은 더위

영남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 오후 시민들이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 밑을 사진=연합뉴스 지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된 물을 안개와 같은 미세입자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냉방장치다.

뜨거워진 한반도… 열대야·폭염 많아져 지구 온난화 영향… 가축 폐사·열사병 환자 등 피해 속출 올해도 무더위 기승 전망… “폭염때는 야외활동 자제해야” 여름철 한반도가 뜨거워져 열 대야와 폭염으로 잠 못 이루는 날 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3년부터 1993년까지 연간 평균 열대야 발 생일수는 7.0일에 머물렀지만 1994년부터 2015년까지는 13.8 일로 약 2배 늘었다. 폭염발생일수도 1973∼1993년 평균 8.6일에서 1994∼2015년 평 균 12.1일로 증가했다. 폭염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 상일 때를 말한다. 최근 10년 여름철 평균기온은 24.1도로 평년(23.6도)보다 0.5도 높아졌다. 역대 최악의 무더위가 발생한 해는 1994년이었다. 전국 평균 폭염 발생일수는 무 려 31.1일에 이르렀다. 역대 2위 가 18.5일(2013년)인 점을 고려하 면 당시 찜통더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당시 발생한 열대야 일수도 17.3일로 역대 최고였다. 이에따라 통계청이 집계한 폭 염에 따른 온혈질환 사망자는 무 려 93명에 이르렀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노출돼 발

생하는 일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질환이다. 특히 열사병 은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할 수 도 있다. 이와 함께 당시 전국적으로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반면 이처럼 한반도가 과도하 게 더워지다 보니 최근 여름철 강 수량은 줄어들었다.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름 철 평균 강수량은 700.1㎜로 평년 (723.2㎜)의 97%를 기록했다. 올해 여름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올해 6 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여름철 전 망’에서 평균 기온이 6월과 8월에 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7월 에는 예년 수준이라고 예보했다. 6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 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 운데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고 내 다봤다. 기온은 평년(21.2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 (158.6mm)보다 적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 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 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후반에는 점차 확장하는 북태 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 서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됐다.기온은 평년(24.5도)과 비슷 하겠고, 강수량은 평년(289.7mm) 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 됐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 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을 것 으로 예상된다.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과 함께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 라 유입되는 남서류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집중 호우가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25.1도)과 비슷 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 (274.9mm)에 비해 많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여름 철 무더위는 한마디로 지구 온난 화 영향 때문”이라며 “따라서 우 리나라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해 를 거듭할수록 상승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는 “특히 고온 다습한 성격을 가진 바람이 많이 불어올 것이기 때문에 짜증 나는 폭염과 열대야 가 지속적으로 많이 발생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9월27일로 늦어졌다. 그렇다면 한반도의 기후가 온 대에서 아열대로 바뀌고 있는 것 일까. 전문가들은 분명히 아직은 아니라고 한다. 김용진 통보관은 “일부 사례를

토대로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한반 도 기후가 아열대로 바뀌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아열대 기후에선 영하 10도 이 하의 한파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한반도에서는 매서운 겨울 한파가 종종 맹위를 떨친다 는 것이다. 1970년대 이후 아열대 기후 지 역의 면적이 조금씩 늘어나다가

최근(2011∼2014년)에는 오히려 감소하는 변동성도 있다. 분류 기준에 따라 아열대 기후 에 대한 정의도 조금씩 다르다. 우 리나라에선 제주도와 남해안 지 역이 포함된다는 견해가 많지만, 어느 지역까지 포함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다. 최은영 건국대 교수는 “우리 나라 기후지역 구분에 대한 기준 과 근거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사진=연합뉴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은 뚜렷하고 장기간 관점에서 보면 아열대 기후가 확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변동성이 크다”고 분석했 다. 김 통보관은 “한반도의 아열대 기후화 여부 등 문제는 아직도 장 기적으로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연구하고 토론해야 할 주제”라고 설명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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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수요일

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8일 수요일

잠룡들 움직임 수면위 대선 판도 ‘출렁’ 새누리당 잠룡들이 서서히 수 면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며 차기 대권 판도가 출렁일 조짐을 보이 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최근 남경 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국회 인 근의 한 자리에 초청했다. 혁신 비대위 출범과 함께 다양한 정 치적 견해를 듣겠다는 게 취지 였다. 당내 문제 해결을 위해 정 원 내대표가 중앙 정치 무대와는 떨 어진 ‘도성’ 바깥의 장수들을 안 으로 불러들인 셈이다. 정치적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 며 중앙 무대를 계속 두드렸던 이들도 굳이 정 원내대표의 호 출을 마다하지 않았고, 의도를 했든 하지 않았든 차기 대권 주 자 군에 들어 있는 3명이 모인 것만으로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 이후 단박에 여권 차기 유 력 주자로 등극하자 이번에는

50대의 젊고 개혁적 이미지가 강한 주자들이 존재감을 드러내 는 모양새가 연출된 것이다. 마치 중국 후한 시대 어지러운

이에서 ‘낀박’이라는 정 원내대 표로서는 원조 쇄신파로 통했 던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 병국)과 만나면서 기존 계파 갈

혜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로 친박 (친박근혜)계에서는 뚜렷한 주 자가 없고, 비박계에서도 총선 참패 이후 차기 지지도에서 줄곧

與, 당내 대권 주자 공백 ‘50대 기수론’으로 돌파하나

‘도성 밖 장수’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유승민 김기현 당 진입 시점 타진 판 키우고 당 위기 극복까지 ‘이중 포석’ 기존 대권주자군 정치적 행보 정국 속에서 전국 각지의 영웅이 등장해 군웅할거 하는 삼국 시대 의 정치적 상황이 벌어지는 듯한 분위기다. 더군다나 이들 회동에서는 일 본의 차세대 정치인 양성 기관인 마쓰시타 정경숙(松下 政經塾) 을 벤치마킹 하자거나, 현행 소 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 개 편과 같은 굵직한 어젠다까지 거 론돼 큰 틀에서의 정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보 인다. 친박(친박근혜)과 비박계 사

등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 운 활로를 모색할 계기를 마련 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공백 상태나 다름없 던 새누리당의 대권 주자군이 점 차 외연을 넓혀가며 새로운 기운 을 불어 넣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도지사중에서는 당 정책위 의장 출신인 김기현 울산시장도 차기 후보군을 활성화시킬 수 있 는 잠재적인 50대 후보군중 한 명으로 꼽힌다. ‘2인자를 두지 않는다’는 박근

1위를 달렸던 김무성 전 대표가 직격탄을 맞고 아직 칩거에서 나 오지 않은 상태다. 한 당직자는 “정당이 차기 권 력을 창출할 가능성이 떨어지면 당의 활력도 급격히 잃게 된다” 면서 “이제 연말이면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펼쳐지는 만큼 대 선 주자가 많이 나와야 당도 살 고,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과 대립각 을 세우다 총선 때 탈당한 유승 민 의원은 최근 대학 특강으로

정치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리나라 자유시장 경제 체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 하는 게 흡사 대선 도전 선언과 도 같았다. 유 의원의 복당이 이뤄진다면 50대 기수론의 각축전은 여권 내 차기 대권 구도를 더욱 흥미 진진하게 끌고 갈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김 전 대표 역시 측근인 김학용 전 비서실장이 국회 모임 으로 설립한 ‘미래혁신포럼’에 준회원 자격으로 참여하면서 서 서히 활동 재개에 나선 것 아니 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여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 임이기는 하지만 김 전 대표의 지지 그룹인 비박계가 주축이기 때문이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역시 우리 나라의 장기 과제 연구를 위한 ‘새한국의 비전’이라는 싱크탱크 를 설립함으로써 대안 세력의 결 집을 도모하고 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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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책 공조 ‘시동’ 경제통 뭉친 경제민주화포럼, 국민의당에 러브콜 19대 무산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정책 재추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위시한 경제통들이 참여 하는 ‘경제민주화포럼’이 국민의 당에도 초청장을 보내며 정책 공 조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제1당, 국민의당 까지 합하면 ‘거야(巨野)’가 된 상 황에서 19대 국회에선 관철하지 못했던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과 정책들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더 민주 경제민주화 연구모임인 경 제민주화포럼은 현재 김 대표 등 소속 의원 10명의 참여를 확정하 고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에게도 합류를 요청했다. 채 의원 역시 공인회계사 출신 으로 경제개혁연구소와 좋은기업 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내 국민의당 경제통으로 불린다. 채 의원은 더민주에 긍정적으로 검 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 로 알려졌다. 채 의원은 아직 합류를 결정하

진 않았다면서 “이론적으로 훌륭 한 분들인데 정책화는 또 다른 문 제니 실무적으로 유효한 인사들 로 구성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비쳤다. 포럼은 19대 국회에 발의했지 만 통과되지 못했거나 총선때 공 약한 법안들을 재추진 하는 데 주 력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19 대에 추진했으나 소수당 한계로 자동폐기됐거나 총선에서 공약으 로 제시했던 법안들을 중점적으 로 재추진하고, 새로운 경제민주 화 관련 법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민주화포럼은 13일 최운열 부의장이 포럼에 참여하는 초·재 선 의원을 상대로 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김 종인 대표의 강연도 준비하고 있 다. 또 채이배 의원의 참여가 확정 되는대로 공식 연구단체로 등록 할 계획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국민의당 “실손보험료 인상, 공공의 손에” 국민의료비위원회 설치 보험료 산정·진료 심사강화 국민의당이 최근 과도한 인상 문제가 대두된 실손의료보험료를 공공의 합의로 적정한 인상률을 결정하는 내용의 법 제정을 추진 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20대 국회의 원구성 직후 이 런 취지의 민간의료보험법 제정 안을 제출할 것을 당론으로 삼았 다고 당 정책위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실 손의료보험료를 인상해오고 있으 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

를 통해 적정한 보험료를 산정하 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 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 목 등을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32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 보험’으로 불린다. 그러나 올해 들어 보험회사들이 앞다퉈 보험료를 20%대 이상 올 리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국민의당은 보험료 부당 청구와 과잉진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실손의료보험의 인상 요

청주시의회 13일 행정사무감사 청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처음으로 상반기에 실시한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 다. 행정사무감사는 정례회 기간 인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간 진행한다. 청주시의회에서 상반기에 행정 사무감사가 열리는 것은 지방의 회 부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매년 11∼12월 개최하 는 2차 정례회 때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지난해에도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32일간 2차 정례 회가 열렸고, 행정사무감사는 11 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어 졌다. 시의회는 2차 정례회에서 추가 경정예산과 다음 해 본예산 등 심 의해야 할 안건이 많아 시의회는 물론이고 집행부도 행정사무 준 비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있다 고 판단했다. 행정사무 감사나 예산 심의를

인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적정한 보험료를 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국민의료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 으로 제정안 마련에 들어간 것이 다. 국민의당은 제정안에는 국민의 료비위원회의 역할과 구성에 대 한 객관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실손의료보험료 인상 문제와 관 련해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와 연 구기관이 참석하는 태스크포스 (TF)를 열어 올해 말까지 실손보험 개선 방안을 논의키로 한 바 있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꼼꼼하게 하기도 쉽지 않다고 본 것이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2월 제15회 임시회에서 하재성 의원 등이 발 의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 한 개정 조례안’을 의결, 행정사무 감사 시기를 1차 정례회로 옮기기 로 했다. 그러나 6월에 행정사무 감사를 벌이면 1년 단위로 이뤄지는 행정 에 대한 효율적인 감사가 어렵다 는 반대의견도 있어 이번 감사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국회 ‘재배치’

휴일인 지난 5일 국회 내 새누리당 사무실의 축소 이전 작업이 한창이다. 의석수에 따라 각 당이 쓰는 공간비율이 달라져 새누리당이 사용하던 일부 사무실이 축소되고 사진=연합뉴스 빈자리는 제3당인 국민의 당 몫으로 넘어간다.

이해찬, 반기문 대망론에 “캐릭터상 안맞아” “외교관 많이 봤지만 대선 후보까지 간 사람 없었다”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망론에 대해 “외 교관은 국내정치와 캐릭터상 안 맞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을 방 문 중인 이 의원은 워싱턴DC 인 근 버지니아 주(州) 애난데일의 한 식당에서 동포간담회 후 기자

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를 오래했지만, 외교관은 정치에 탤런트가 맞지 않다. 외교도 중요하지만, 갈등이 심한 정치에 외교관 캐릭터는 맞 지 않다”면서 “정치는 돌다리가 없 어도, 물에 빠지면서도 건너가야 하는데 외교관은 돌다리를 두드리

고도 안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그동안 외교관 을 많이 봤지만 정치적으로 대선 후보까지 간 사람은 없었다”면서 “외교차원의 정치는 하지만 경제, 사회, 정책, 문화, 교육 등 외교관 계 이외에 나머지 영역에서는 인 식이 그렇게 깊지 않다”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 “(반 총장도) 국내 정

치를 하는 데 과연 적합한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반 총장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동북아 평화가 상당 히 위협받는 상황이고, 특히 북한 문제로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서 “반 총장이 임기 중에 북한에 가서 6자회담을 중심으로 해서 다 자안보체제로 가도록 하는 게 중 요하다. 중국도 미국도 추진하는 데 현재 북한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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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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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총장 부재중”… 대학 지도부 공백 장기화 직무대행 체제로 구조조정 격변기속 위기 고조 경북대 총학은 교육부 상대 피해보상 소송 준비 교육부가 특별한 이유를 밝히 지 않은 채 대학 총장 임용 제청을 거부해 전국 국·공립대 곳곳에서 지도부 부재 사태가 장기간 이어 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대학은 선장 없 는 배 신세가 돼 구조조정으로 격 변기를 맞는 시점에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우지 못하는 등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총장 임용 후보자 당사자는 교 육부를 상대로 임용 제청 거부처 분 취소 소송을 내는 등 법정 다툼 을 하고 학생들은 피해보상 소송 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인다. 경북대는 지난 2014년 8월로 함인석 전 총장 임기가 끝난 뒤

22개월째 총장 공석 상태다. 2014년 10월 간선으로 뽑은 김 사열 교수 등을 총장 임용 후보자 로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교육부 가 재선정을 요구해 총장 공백으 로 이어졌다. 1순위 후보자인 김 교수는 이듬 해 총장 임용 제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교육 부가 불복해 현재 총장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한다. 공주대에서도 교육부 임용 제청 거부가 소송전으로 비화해 총장 공백 사태가 2년 넘게 계속된다. 2014년 3월 서만철 전 총장이 물러난 뒤 지금까지 김창호 총장 직무대행이 학교를 이끈다.

1순위 후보자 김현규 교수가 임 용 제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 기하자 1·2심 법원은 모두 김 교수 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교육부 는 지난해 2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전주교대 역시 지난해 2월 유광 찬 전 총장 임기가 끝난 뒤 1순위 후보자로 선출한 이용주 교수에 대해 교육부가 임용 제청을 거부 해 총장 자리가 비어 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 대분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경북 대는 3번째 총장 직무 대행 체제 를 맞았다. 그동안 전임 교원 확보 율은 거점대학 9곳 중 8위를 기록 했고 취업률은 3년 연속 떨어지고 있다”며 총장 임명을 촉구했다. 전주교대 관계자는 “행정적으 로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기관장 이 공석이다 보니 의사 결정에 소 극적일 수밖에 없고 정책을 추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민걸 공주대교수회장은 “교 육부가 권고하는 간선제 방식으 로 정당하게 선출한 총장 임용 후 보자에 대해 아무런 이유도 밝히 지 않은 채 임용 제청을 거부하는 것은 대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 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국공립대학교교수회연합 회 소속 교수들은 지난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 육부가 대학 자율성과 공공성을 제한하는 현실이 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교육부를 상대로 총장 공석 사태로 인한 피 해보상 청구소송을 벌이기로 하 고 최근 소송인단 3천여명을 모으 고 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철녀’ 여군중위, 한미 ‘최정예 전투원’ 합격 우리 육군의 여군 초급장교가 강한 체력과 전투기술로 한미 양국 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 을 잇달아 취득했다. 육군은 “30사단 예하 기계화 보병대대 소대장인 정지은(26) 중위가 우리 군과 미군의 최정 예 전투원 자격시험에 모두 합 격했다”고 밝혔다. 정 중위는 작년 11월 육군 최 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을 우 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한미 연합사단이 주관한 우수보병휘장(EIB) 자격 시험에서 합격했다.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과 EIB 자격시험은 체력과 전투기술을 겸비한 전사를 가리기 위한 시 험으로, 체력검정, 사격, 급속행 군 등 혹독한 시험을 모두 통과 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미 보병학교가 해마다 주최하 는 EIB 자격시험은 국내에서는 한미 연합사단이 주관한다. 우 리 육군은 EIB 자격시험을 본따 지난해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 험을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올 해 본격적으로 시행에 착수했다. 정지은 중위는 지난달 8∼26 일 한미 연합사단 캠프 케이시 에서 진행된 EIB 자격시험에서 한국군 합격자 21명 가운데 여 군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 렸다. 이번 시험에는 한미 양국 보병 전투원 630명이 참가했으 며 이 가운데 한국군은 50명이 었다. 미군에서도 EIB 자격을 딴 여 군은 아직 없다. 미군은 올해 들 어 처음으로 여군에 보병 병과를

지옥테스트 모두 통과-정지은 중위

정 중위가 연합사단 주최 우수보병 경연대회에 참가해 평가 받는 모습

20㎞ 3시간 이내 완주하는 급속행군 남군 능가하는 체력·전투기술 입증 개방했기 때문이다. EIB 자격시 험에는 보병만 참가할 수 있다. EIB 자격시험은 체력검정, 주· 야간 독도법, 20㎞를 3시간 이 내에 완주하는 급속행군 등을 모두 통과해야 해 ‘지옥 테스트’ 로 통한다. 시험 기준이 매우 까 다로워 합격률이 13∼15% 밖 에 안된다. 정 중위의 EIB 자격시험 합격 소식을 들은 시어도어 마틴 한 미 연합사단장은 “정 중위는 한 미 장병을 통틀어 남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 EIB를 취득한 유일한 여군”이라며 “이 사실을 미 보병학교에도 통보해 미국 에도 널리 알리도록 하라”고 지 시했다. 우리 육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도 기준이 까다롭기 는 마찬가지다. 정 중위가 참가 한 작년 11월 최정예 전투원 2 기 자격시험의 경우 85명이 참 가했으나 정 중위를 포함한 4명 만 합격했다. 이들 가운데 여군 은 정 중위가 유일했다. 정 중위는 최정예 전투원 자 격시험과 EIB 자격시험에 참가 하고자 매일 정확한 자세로 윗 몸 일으키기와 팔 굽혀펴기를 200회씩 했고 7㎞ 이상 산악구 보를 했다. 정 중위는 “EIB 자격시험에서 는 우리 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 힘들 때마다 30사단 구호인 ‘I can do!’를 속으로 외치며 최 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조폭도 ‘TF’시대…이권 따라 소규모로 단기간에 이합집산 경찰, 100일간 1684명 검거… 지역서 행패 ‘동네폭력배’ 약 4천명 입건 “사드 한국 배치 반대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최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사드 한국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젊은 여성 타깃”…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일망타진 서울경찰청, 9억여원 가로챈 中조직 53명 검거 중국에서 검사와 수사관을 사 칭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 싱) 콜센터를 운영하며 젊은 여성 수십명으로부터 9억여원을 가로 챈 일당이 일망타진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 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 반 혐의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원 53명을 검거해 총책 조모(44) 씨 등 3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모(35·미체포)씨는 자신이 일

하던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경찰 수사로 와해되자 중국에서 콜센 터를 운영하던 조씨와 손을 잡고 가족과 지인 등을 끌어들여 새로 운 조직을 꾸렸다. 이들은 중국 연길 등에 검찰사 칭팀, 대포통장팀, 국제인출송금 팀 등으로 역할을 나눈 센터 7개 를 차리고 2014년 8월부터 올해 4 월까지 검사 등을 사칭해 20∼30 대 여성 54명에게서 9억8000만원

을 가로챘다. 조씨 등은 조직원의 업무 역량 에 따라 검찰 사칭, 대포통장 모 집, 국내 인출 등으로 역할을 나눴 다. 전화 응대 등 보이스피싱 요령 을 교육시킨 후 언변이 좋은 조직 원에게는 1차 수사관, 2차 검사 등을 시켰다. 가로챈 돈의 5∼8%를 수사관 역할에게, 9∼12%를 검사 역할에 게 각각 차등 지급하는 등 서로 경 쟁시키며 팀을 운영했다.

조씨 등은 사회 경험이 적고 남 성보다 공감 성향이 강한 데다가 법과 수사절차를 잘 알지 못하는 20∼30대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 로 삼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적으로 공조해 중국에서 점조 직 형태로 운영되던 조직 콜센터 등을 모두 추적, 총책 및 팀장 등 조직원 대부분을 검거할 수 있었 다고 밝혔다. 조직 내 한국인 7명 도 붙잡아 지난해 11월 국내로 송 환받았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최근 국내 폭력조직은 각자 일 정지역을 무대로 대규모 불법행 위를 저지르기보다 여러 조직이 필요에 따라 단기간 소규모로 연 합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2월 15일부터 지 난달 24일까지 100일간 폭력조직 원을 포함해 ‘생활 주변 폭력배’ 특별단속 결과 조직폭력배 1684 명을 검거해 2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조폭 가운데 1193명은 기존에 경찰이 첩보를 수집해 관 리하던 대상이며, 나머지는 조직 성이 인정돼 향후 관리 대상으로 추가할 필요가 있는 이들이다. 범죄 유형은 유흥가 주점 등 업 소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거나

조직 간 패싸움을 벌이는 등 전 형적 폭력·갈취가 59.7%로 여전 히 비중이 컸다. 그러나 폭력·갈 취는 2014년 70.3%에서 지난해 67.8%, 올해 59.7%로 계속 비중 이 작아지는 추세다. 반면 도박장 운영 등 사행성 영업은 최근 3년 간 꾸준히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향을 보 면 폭력조직들은 대규모로 움직 이기보다 유치권 분쟁 개입, 대출 사기, 도박장 운영 등 각종 이권 개입 필요에 따라 여러 조직이 소 규모로 일종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단기간 이합집산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 대가 최근 검거한 대출사기 일당

가운데는 호남 지역이 무대인 2개 조직 소속 조폭이 포함됐다. 경기 북부에서도 2개 조직이 연 합해 유흥업소 갈취, 보험사기 등 을 저지르다 소탕됐다. 경찰은 올해 20대 총선이 있는 점을 고려해 조폭의 선거운동 동 원이나 후보자 갈취 등을 막고자 조폭의 경미한 불법행위에도 적 극 대응해 선거 개입을 미리 차단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의 경 우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적 극 활용해 범죄수익 처분을 차단 하고 활동 기반을 무너뜨려 조직 해체까지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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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2016년6월 4월8일 28일 목요일 6일수요일 수요일

살아감동이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있는 신문

산업생산↑… 소비·투자 2개월째 하향 2월 광공업 생산증가 6년5개월만에 최대… 모바일 신제품·반도체 영향 승용차 판매 개소세 재인하로 7.9%↑… 정부 “3월 경기회복 확대 기대” 연초에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2 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대기업들의 모바일 신제 품 출시가 잇따른데다 반도체 수 출 물량이 늘어난 효과다. 그러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 고 소비와 투자는 2개월 연속 줄 어 경기가 회복 조짐이 있다고 보 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 향’을 보면 2월의 전체 산업생산 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10월(-0.8%)과 11월 (-0.5%) 연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 생산은 12월 1.5% 반등했지만 올 1월 감소세(-1.5%)로 바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갤럭시 S7, LG G5 등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고 반도체 수출 물량이 늘어 3.3% 증가한 광공업 생산이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 끌었다.

신흥국 글로벌 큰손 한국증시 4조 유입 신흥국 자본시장에 봄기 운이 완연하다. 글로벌 큰손들이 3월에 신흥국 주식과 채권을 쓸어 담은 금액은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이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도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에 육박하는 ‘사자’ 우위를 보이며 5개월 만에 순매수 로 돌아섰다. 국제금융협회의 ‘3월 자 금 흐름’ 보고서를 보면 신 흥국 주식과 채권에 각각 179억달러(약 20조 5300 억원), 189억달러(약 21조 67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총 368억달러(약 42 조2천억원)가 순유입됐다. 3월 유입액은 지난 2월 (54억달러)의 6배 수준으로 2014년 6월 이후 최대 규모 다. 또 2010~2014년 신흥국 에 들어온 월평균 유입액인 220억달러도 훌쩍 웃도는 규모다. 지역별 순유입액은 신흥 아시아 지역이 206억달러, 남미 지역이 134억달러였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광공업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09 년 9월(3.7%)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 음이다. 특히 반도체 (19.6%)와 금속가 공(12.5%)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생산 호조에 제 조업 평균가동률 은 1.2%포인트 상 승한 73.5%를 나 타냈다. 그러나 제조업 재고율은 128.0% 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재고율은 128.5%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 년 12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였

는데, 2월 재고율은 이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 인 서비스업(6.8%),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생산이 좋았지만 일부 품목에 의 한 것인데다 소비, 투자는 올해 들 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 매는 전월보다 1.8% 줄었다. 1월 (-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개별소비세가 재인하된 승용차 등 내구재(3.6%)가 늘어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와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어 든 영향이다. 2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2월에 개소세 연장 조치가 이뤄 졌지만 판매 쪽에서 대비가 덜 돼 개소세 인하 효과가 덜 발생한 것 으로 보인다”며 “3월에 제대로 반 영되면 소매판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올해 설 명절이 2월 초에 있었기 때문에 명절 소비가 일부 1월에 이뤄지면서 2월 소매판매가 감소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롯데그룹 임·직원간 연봉격차 16.9배 10대 그룹중 ‘최고’ 전년比↓… 임원보수 삭감 영향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임원 과 직원이 한 해 동안 받아가는 임 금 격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평 균 10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 룹 소속 94개 상장사가 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 를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 면,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등 기임원의 평균 보수는 8억16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원 평균급여(7698만원) 의 10.6배 수준으로, 전년도에 비

해선 격차가 줄었다. 2014회계연도의 등기임원 평 균 연봉은 9억5942만원으로 직원 (7633만원)의 12.6배였다.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축소된 것은 등기임원 보수는 14.9% 줄 어들고 직원 평균 연봉은 0.9% 높 아졌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 이 7억1654만원으로 직원 연봉 (4238만원)의 16.9배에 달해 10대 그룹 중에서 임·직원 간 연봉 격 차가 가장 컸다. 특히 롯데그룹의 직원 연 봉은 전년보다 10.7% 늘었 지만 연봉 수준은 여전히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 삼성그룹은 등기 임원 연봉이 14억 1498만원, 직원 연 봉이 8399만원으로 임·직원 간 연봉 차이 가 16.8배로 나타났 다. LG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2.5배, 한진그룹은 12.1배, 현대차그룹은 10.6 배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SK그룹은 7.7배, 포스 코그룹은 6.6배, 한화그룹은 6.3

배로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았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 업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을 62.9% 삭감한 영향으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4.5배로 낮아졌다. 이는 10대 그룹 중에선 가장 격 차가 작은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에선 삼성 전자의 격차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작년 등기임원 평 균 보수는 66억5675만원으로 직 원 평균연봉(1억100만원)의 65.9 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SK이노베 이션 38.9배, 롯데쇼핑 31.4배, 현 대차 30배, LG 27.9배 순으로 격 차가 컸다. 이 밖에 호텔신라(26.8배), GS(23.1배), GS리테일(22.9배), LG전자(20.9배), LG유플러스 (20.4배)도 20배를 넘었다. 10대 그룹 상장사별 연봉은 등 기임원의 경우 삼성전자가 66억 56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이노베이션 29억6천만 원, 현대차 28억7900만원, LG 25 억73만원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에선 삼성증권,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이 1억원대로 최상위권 에 올랐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디자인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클라쎄 ‘경사 드럼’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탁조(드럼통)를 10도 기울이고 높이를 기존보다 11.5㎝ 높였다. 용량 사진=동부대우전자 은 15㎏으로 그래비티 실버(DWD-15PBRCR)와 라이트 실버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120만 원대다.

금융사, 개인정보 빅데이터 활용 가능 8월까지 법령 개정 추진… 업권별 흩어진 정보 결합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를 금융 회사들이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 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올해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특정 개인을 구 분할 수 없는 비식별화된 개인신 용정보를 금융회사나 핀테크 업 체가 새로운 상품개발 및 시장개 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8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 혔다. 은행·카드·보험 등 업권별로 분 리된 정보가 아닌 업권 간에 결합 된 정보가 있어야 실효성 있는 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업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A씨와 관련해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정보와 은행이 보유 한 소득·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 이 묶은 뒤 A씨의 정보임을 알아 볼 수 없게 재가공해 활용토록 하 는 방안이다. 금융위는 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정보를 신뢰성 있게 익명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금융권과 개인 정보보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 여해 8월까지 비식별화(익명화)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중 동남아 시아, 영국, 미국, 중국 등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외 핀테크 데 모데이 행사를 열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로보 어드바이저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가칭 ‘로보어드바이 저 오픈 베타’ 사이트를 개설해 실 제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공개 테 스트를 거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 주년 행사에 참석해 “올 한해 핀 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 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 출을 삼고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 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 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위원장 외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금 융협회,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IT 통신/IT

2016년 4월 6일 수요일 믿음과 8 믿음과감동이 감동이있는 있는신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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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2016년4월 6월26일 8일 화요일 수요일 2016년

막판 주파수 전쟁 이통사 치열한 수싸움 예상 미래부 “1단계 결과 2단계도 반영되도록 연결고리” ‘최고가 블록조합’ 등 복잡한 조합 꼼꼼히 따져봐야 이달 말 치러질 이동통신용 주 파수 경매는 막판까지 다양한 경 우의 수를 따져야 해 치열한 수 싸 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0㎒ 폭의 주파수가 공급되는 이번 경매의 경우 주파수가 좁은 폭의 여러개 채널로 쪼개지는 파편화의 우려 가 없어 동시오름입찰(1단계)과 밀봉입찰(2단계)을 혼합한 방식 으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주파수 대역은

△ 700㎒ 대역에서 40㎒ 폭(A블 록) △ 1.8㎓에서 20㎒ 폭(B블록) △ 2.1㎓에서 20㎒ 폭(C블록) △ 2.6㎓에서 40㎒ 폭(D블록) △ 2.6 ㎓에서 20㎒ 폭(E블록) 등 총 5개 블록이다. 미래부는 이번 경매 방식을 설 계하면서 입찰 참가자, 즉 이통사 들이 경쟁사 부담을 키우기 위해 실제 필요하지도 않은 주파수 블 록의 경매에 뛰어들어 값을 올리 는 왜곡을 막고 경매 효율을 높이

도록 고심했다. 이에 따라 2단계 밀봉입찰에서 입찰자들은 1단계 경매 때 블록별 로 써냈던 가장 높은 가격보다 더 높은 액수를 써내야 한다. 또 1단 계 경매의 결과를 반영해 2단계에 서 입찰할 수 있는 입찰가격에 상 한(최대입찰가격)을 두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1단계 입찰 때부터 최선을 다해 자기에게 절실한 주 파수 블록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1단계에서는 다른 주파수 블록을

노리는 척하며 그쪽에 입찰하다 가 2단계에서 숨긴 본심을 드러내 며 진짜 필요한 블록에 베팅할 수 없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2단계 입찰 에 최대입찰가격과 최저입찰가 격을 둔 것은 1단계 입찰의 결과 가 2단계 입찰에도 반영되도록 일종의 연결고리를 둔 것”이라 고 말했다. 또 최종 낙찰자와 낙 찰블록은 입찰이 마감된 뒤 입찰 액 합계가 최대치가 되도록 하는 ‘최고가 블록 조합’을 산출해 결 정하게 된다. 이는 입찰자마다 광대역 주파 수는 1개만 가져갈 수 있고, 최대

주파수 할당 폭을 60㎒로 제한한 규정 때문이다. 예컨대 ‘가’ 사업자가 A블록에 100원, D블록에 110원을, ‘나’ 사 업자가 A블록에 70원, D블록에 90원을 써냈다 하더라도 가 사업 자가 A·D블록을 다 가져갈 수는 없다. 심지어 가 사업자는 더 높은 값 을 부른 D블록 대신 A블록을 할당 받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 사업자한테 A블록을, 나 사업 자한테 D블록을 팔 때 낙찰가 합 계가 가장 높은 190원이 되기 때 문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한 조건이

있다 보니 단순하게 블록별로 최 고가를 써낸 사람을 낙찰자로 정 해서는 안 되고 다소 복잡하지만

여러 조합을 따져봐야 낙찰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KT 올레tv, 클라우드 IPTV 서비스 개시 셋톱박스 교체 없이 신형 셋톱박스 서비스 이용 KT는 자사의 IPTV서비스인 올 레tv가 IPTV 업계 최초로 클라우 드 방식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 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KT 올 레tv의 최신 서비스와 화면을 셋 톱박스가 아닌 가상화된 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일반 셋톱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셋톱박 스 교체 없이 ‘GiGA UHD tv’의 스 마트 서비스와 화면 구성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사용자 가 TV를 켤 때 고객맞춤추천 주문 형비디오(VOD) 메뉴를 첫 화면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자주 가는 메뉴를 첫

미국서 존경 받는 기업 삼성전자 3위 자리매김 KT, 세계최초 소물인터넷 전국망 서비스 개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최근 열린 ‘KT 소물인터넷(LTE-M)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자전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전거 도난 관제 서비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 G5, 삼성 갤S7 정면승부 본격 돌입 출고가 83만 6000원 전세계 200개 이통사 출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31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200여 개 이동통 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83만6천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같다. 경 쟁작 갤럭시S7과 똑같은 출고가 를 책정한 것은 국내 프리미엄 시 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LG전자의 자신감으로 읽힌다.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31일 오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밝힐 공

시 지원금에 따라 달라진다. 앞서 갤럭시S7은 10만원대 요금제 선 택 시 50만원 초중반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 (Modular Type)을 적용한 스마트 폰이다. 아랫부분을 서랍처럼 빼 낸 뒤 특수 모듈(부품)을 끼우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 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캠 플러스’(카메라 그립 모듈)나 ‘하이파이 플러스’ (프리미엄 오디오 모듈)를 비롯

해 가상현실 기기인 ‘360 VR’, 360 도 카메라 ‘360 캠’, ‘톤 플러스’ 등 이른바 ‘프렌즈’ 6종도 G5와 같은 날 출시한다. ‘프렌즈’ 상품은 LG베스트샵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 론 프렌즈 온라인 쇼핑몰(http:// kr.lgfriends.com)에서도 살 수 있 다. LG전자는 출시 초반 G5 구매자 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일찌감치 구매를 서두르는 것도 좋다. 오는 15일까지 G5를 사는 국 내 소비자는 ‘캠 플러스’와 배터리

팩(추가 배터리+충전 받침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 패키지 상품을 약 38% 할인된 28만9천원에 살 수 있는 혜택도 준다. LG전자는 고객들이 G5와 ‘프렌 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 을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 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운 영 중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은 “G5와 프렌즈는 지난 2월 공개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 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 바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존 경받는 기업 ‘톱 100’을 선정한 설문조사에 3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 임(CSR) 실천 등으로 시민의식 이 높은 기업 순위에서 1위로

의식, 리더십, 성과 등 7개 항목 에 대한 응답자 점수를 합산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 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제품 및 서비스, 지배구조, 시민의식이 핵심 항

시민의식 분야선 ‘1위’… 모든 항목 점수 상승 아마존 3년 연속 ‘왕좌’ 애플 여전히 100위 밖 꼽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 성과 경쟁하는 애플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시민의 식 점수가 낮았는데 의의의 결 과로 받아들여진다. 아마존이 3년 연속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 국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 스티튜트가 제품 및 서비스, 혁 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

목이다. 설문 항목을 느낌, 존 경, 선호도, 믿음 점수로 환산해 최종점수를 계산했다. 삼성전자는 84.4점을 받아 아 마존(85.4점), 홀마크(85.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켈로 그, 소니, 존슨앤존슨, 롤렉스, 인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순 이었다. 아시아 기업은 삼성과 소니만 톱10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7가지 모든 항목 의 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화면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갈 수 있는 ‘메뉴 즐겨찾기’와 현재 시 청률이 높은 채널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 인기 채널’ 서 비스도 제공한다. 올레tv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날 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적용을 시 작으로 상반기 내로 일반 셋톱박 스 이용 고객 전체에게 확대 적용 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시민의식이 73.0점에서 80.4 점으로, 혁신성이 78.4점에서 84.1점으로 크게 뛰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끊임없는 혁신과 환경·공급체 인·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고객 과 만날 때 강해지는 브랜드 표 출도 등으로 삼성전자의 총점 이 비약적으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CSR과 사 회적 가치 실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켈로그, 3위는 소 니였다. 완구업체인 레고도 이 부문에선 8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 51위에서 올 해 7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애플은 총점이 2점 올랐지만 여전히 100위 밖에 머물렀다. 애플은 특히 시민의식, 근무 환경, 지배구조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소통도를 비교 하면 삼성이 59%인데 비해 애 플은 44%에 그쳤고, 정보제공 에 대한 만족도 역시 삼성 61%, 애플 42%로 삼성이 높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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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4월 12일 화요일 2016년 12월 6월 수요일 3월 8일 10일 목요일 2015년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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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악재’에 주택시장 전반 둔화… 인기지역 쏠릴듯 ■부동산 전망 전망 ■2016 부동산 대출규제·금리인상 가능성 등 변수에 거래·상승폭 축소 예고 서울·수도권 전세 강세 유지… 택지지구 투자 적기·수익형 관심 올해 호황을 맞았던 주택 매매시장이 내년에 는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주택 공급과 잉 우려까지 내년 부동산 시장에 잇단 악재가 예 고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벌써부터 주택 수요자 들의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부동산시장이 올해보다 는 완만한 상승 추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매시 장과 분양시장 모두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가격 상승폭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는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늘어 나면서 지방은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겠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여전히 공급량 이 부족해 국지적인 전세난 심화하며 강세를 보 일 전망이다. ●매매시장 거래량·가격상승폭↓… 분양시장도 ‘주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매시장이 내년에도 상승 추이를 어느 정도 유지하더라도 올해보다 거래 량이나 가격 상승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선데다 최근 수요자들의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이미 지난달부터 꽁꽁 얼어붙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불어닥친 잇 단 악재로 실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도 전세난을 해결할 뚜렷한 대책이 없 는 상황에서 매매 전환 수요가 어느 정도는 계속 되더라도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 이다. 국민은행 박합수 명동스타PB센터 부센터장 은“전반적으로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는 유지되겠지만 강도는 올해보다 둔화할 것” 이 라며“수도권은 전세난에 따른 지지세가 지속할 개연성이 있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 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올해 아파 트 가격이 워낙 많이 올라 추가 가격상승 여력은 둔화할 것” 이라며“내년 매매시장은 올해보다는 가격변동의 폭, 거래량 모두 제한적이고 상승세 도 둔화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함 센터장은“수도권은 서울의 전세난이 여전 히 심각한 만큼 잇단 악재로 1분기까지 거래 소 강상태를 나타내더라도 내년 2분기부터는 조금 씩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며“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구매 수요는 어느 정도 있겠지만 올해 처럼 주택시장이 뜨거워지기는 어려울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올해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신규 물량을 쏟 아낸 분양시장도 내년에는 청약 경쟁률도 낮아 지고 공급량도 줄어드는 등 둔화할 전망이다. 박 부센터장은“올해 분양시장이 과열된 상태 에서 공급과잉 논란을 불러온 만큼 내년에는 상 대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들며 어느 정도 진정 세를 보일 것” 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은“올해 분 양가 상승폭이 너무 커졌다” 며“인기 지역으로 의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비인기 지역은 청약 률이 낮아지고 미분양 사태도 나타나게 될 것” 이 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대출규제가 강화되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타 세력의 수요가 줄 어들어 수도권보다는 상대적으로 투기세력이 많 이 몰렸던 지방 분양시장이 더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전세시장 서울·수도권 강세 계속… 지방은 안 정화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내년 전국 신규 입 주물량은 27만1천467가구로 올해보다 6천80가 구(2.3%) 늘어난다. 수도권은 올해보다 8.9%(9천181가구) 늘어난 11만2천564가구, 지방은 올해보다 1.9%(3천101 가구) 감소한 15만8천9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올해보다 2천568가구 늘어난 2만3

주택시장이 잇단 ‘금융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17일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이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개포 주공단지를 비롯해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 사진=연합뉴스 지들은 매도 호가가 지난달에 비해 수천만원씩 하락했지만 매수자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택지지구 분양 아파트 투자 적기… 수익형 부동산 천700가구, 경기는 1만1천122가구 늘어난 8만1 관심 계속 천24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시장에 쏟아져나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할 온 아파트는 실질적으로 2∼3년 뒤에나 입주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이 입주물량이 많고 가격 시작하는 만큼 내년에도 전세 공급은 여전히 부 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택지지구 신규 분양 아파 족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는 계속 강세를 보 트를 장만하는 데에는 최적기일 수 있다고 조언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했다. 대출규제 등으로 실수요자의 소비 심리가 위 이남수 팀장은“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면 투자 축돼 매매전환 수요가 줄어들면 그만큼 전세 수 심리가 위축되지만 입주물량이 많아지면 전세가 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는 떨어지고 덩달아 매매가도 내려가게 된다” 며 서울은 특히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가 내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주물량이 많이 쏟아지 에 집중돼 전세난을 피해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는 위례신도시나 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에 투 라고 설명했다. 가구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의 전세난도 계속될 자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시기”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부 전망이다. 이남수 팀장은“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이주 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 수요가 내년에 10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 는 내년에는 분양가가 저렴한 택지지구 신규 분 된다” 며“수도권 입주물량이 올해보다는 조금 양 아파트가 그나마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 고 설명했다. 늘겠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에 인기를 끌었던 상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특히 중소형 전세물량은 지금도 씨가 마 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올해보다 른 상황이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수 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관심은 내년에도 계속될 요에 기존 자체 수요까지 겹치면 수도권 전세난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소폭에 머무를 가능성이 은 더 심화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함영진 센터장은“전세시장은 그동안 입주물 크고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가 예상되는 량이 꾸준히 늘어난 지방의 경우 다소 안정될 것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는 으로 보인다” 며“전국적으로 올해보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확연하게 둔화하겠지만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난은 지속할 것” 이 라고 내다봤다. 박합수 부센터장도“전세시장은 올해 수도권 의 상승폭이 지방광역시나 기타 지방에 비해 컸 던 만큼 그러한 추이가 이어질 것” 이라며“수도 권은 내년에도 입주물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 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 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배후 수요, 유동인구, 임차인 선정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박원갑 위원은“시장금리와 비교 우위에 의해 투자 여부가 결정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다 소 둔화하겠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대학가, 산업단지 등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함영진 센터장은“수익형 부동산이 그동안 공 급과잉이나 분양가 인상 등으로 과거보다 수익 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내년 은행 금리가 인상되 더라도 인상 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테니 그나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은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 이라 관심은 계속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함 센터장은 그러나 분양가의 적정성, 공급과 잉 여부를 적절하게 판단해 고급 유효 수요가 있 는지, 임대를 창출할 수 있는 곳인지 꼼꼼히 따져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박합수 부센터장은“상가는 배후수요, 주변상 권 분석에 신중을 기해 투자하고 오피스텔은 대 출이자, 재산세, 중계 수수료 등을 제한 세금공제 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철저하게 투자 분석을 해 야 한다” 고 조언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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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16년 5월 6월 8일 수요일 월요일 3월 4월 23일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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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백화점 명품과 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 같은 상품이라면 보통 백화점 명품 가격이 면세점보다 비싸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감소)하면서 달러로 표시된 면세점 가격과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화장품 ‘수입장벽’ 움직임…K-뷰티에 적신호 켜졌다 중국 정부가 수입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 긴장감이 높아 지고 있다. 중국의 화장품 규제 강화는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 는 국내 업계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등을 둘러 싼 한중 갈등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중 국 진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업계에 따 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화장품 위생 감 독 조례 수정을 통해 미백 화장품을 비특 수에서 특수 화장품으로 재분류했다. 중국 정부는 수입화장품에 대해 비특 수(등록제), 특수(심사허가제)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비특수 화장품은 위생 허가 소요 기간이 7개월, 특수 화장품은 11개월 가량이다. 비특수에서 특수 화 장품으로 재분류됐다는 것은 그만큼 위 생 허가를 받기가 까다로워졌음을 의미 한다. 중국 정부는 현재 비특수 화장품인 주 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서도 특수 화장품

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이미 중국 정부가 주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 여러 사항을 까다롭게 요 구하고 있어 조만간 특수 화장품으로 분 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 내 유통 규제 역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중국 내 개인이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구매 (직구)를 할 경우 특별한 법적 제재가 없

KTR 조사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 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 면서 현재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 유율은 9∼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특히 중국 내 국가별 화장품 선호 도는 한국 23%, 일본 21%, 프랑스 19%, 미국 7%, 기타 29% 등으로 한국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관계 악화땐 ‘직격탄’ 우려도 규제 강화가 비관세장벽 작용 발목 지만 향후에는 직구 등 온라인 판매에 규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창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 뷰티산업팀장은 중국 정부의 규 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 “자국 산업 보호 를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한국 화장품을 견제하는 차원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강 점을 지닌 주름 개선, 미백 제품에 까다로 운 기준을 들이댄다는 것은 우리나라 화 장품을 겨냥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2014년 화장품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약 6414억원(5억3360만달 러)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수출액 가 운데 3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국가 전체 비중 으로 보면 60%가 넘는다. 이처럼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 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은 국 내 기업을 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서 관세장벽은 낮아진 편이지 만 규제 강화가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해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우리 정부가 중국 이 반대하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결정하 면서 한중 관계가 악화하는 듯한 분위기

도 우려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국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명문화되지 않은 수 단들을 이용해서라도 제동을 걸 수 있다

는 우려가 늘 있다”며 “요즘 같은 사드 갈등 국면에서는 특히나 걱정이 많이 된 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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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6월 5월 3일 화요일 4월 8일 20일수요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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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같다”… 천재의 일상에 숨겨진 12가지 ‘트럼보’ 실제 천재 작가의 놀라운 실화 공개 할리우드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천재 작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할리우드의 역사를 바꾼 실화로 통쾌한 반 전과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트럼보’(원제: TRUMBO, 감독: 제이 로치, 출연: 브라이언 크랜 스톤, 헬렌 미렌, 다이안 레인, 엘르 패닝)가 실화 와 영화 속에 숨겨진 12가지 놀라운 비하인드 스 토리를 밝힌 것. ◆전설적인 천재 각본가 ‘달튼 트럼보’ 영화의 실제 주인공 달튼 트럼보는 20대 때 생 계를 위해 빵집에서 일하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 으로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시작했고, 뛰어난 이 야기꾼의 재능을 발휘해 결국 할리우드에서 가 장 성공한 작가가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어린 시절 겪은 어려운 생활을 기억하며 특권과 불평 등에 맞서 노동자와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있었고, 부조리에 대해 할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11개의 가짜 이름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던 트럼보 는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고 작품 활동을 금지당한다. 그로 인해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에 드먼드 H. 노스, 이안 맥켈 란 헌터, 휴고 버 틀러, 펠릭스 루츠켄돌프, 존 애봇, 로

버트 리치 등 11개의 가명으로 활동했다. 그럼에 도 그는 천재적인 이야기꾼답게 재능을 발휘하 며 가명으로 쓴 ‘로마의 휴일’, ‘브레이브 원’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 1943년 당시 미국에는 공산주의자를 탄압하 는 이른바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었다. 이는 황 금기를 맞이하고 있던 미국 영화계에도 큰 악 영향을 끼쳤고, 트럼보를 비롯한 동료 작가들 은 반미활동 조사위원회에서 증언을 거부해 블 랙리스트에 올라 작품 활동이 금지되었다. ‘할리 우드 10’으로 불린 이들은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 고, 출소 이후에도 생계유지가 어려워 큰 고통 을 겪었다. ◆ ‘로마의 휴일’의 탄생 비화 최고의 고전 명작으로 회자되는 ‘로마의 휴일’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자신의 이름 으로 작품을 계약할 수 없었던 트럼 보가 동료 각본가인 이안 맥켈란 헌터의 이름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그 덕분에 차질 없이 제작이 진행 된 ‘로마의 휴일’은 그 해 세계적 인 인기를 누린 것은 물론, 제26 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본 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 다. ◆ 40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간 오 스카 트로피 1954년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 식에서 ‘로마의 휴일’의 각본상 트로피는 이름을 빌려준 이안 멕 켈란 헌터에게 수여됐다. 그러다 ‘로마의 휴일’이 개봉하고 40년 이 지난 1993년, 트럼보가 세상

을 떠난 지 17년 되는 해가 되어서야 아내인 ‘클 레오 트럼보’가 오스카 트로피를 대리 수상했다. 이 이야기는 MBC 인기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트럼보’의 각본을 쓴 ‘존 맥나마라’ ‘트럼보’의 각본을 맡은 존 맥나마라는 과거 트 럼보의 동료 작가였던 이안 맥켈란 헌터에게 시 나리오 작법을 배웠다. 헌터에게 트럼보의 이야 기를 처음 들은 그는 “헌터에게 ‘로마의 휴일’ 각 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자 신이 각본을 쓴 게 아니라 달튼 트럼보가 썼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트럼보의 이야기를 듣 고 굉장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영화화하기로 결심했다. ◆트럼보의 딸 니콜라 & 미치 자매의 제작 참여 제작진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트럼보의 두 딸, 니콜라 트럼보와 미치 트럼보에게 조언을 구했 다. 두 사람은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에 대해 상 세하게 지적하면서 실제 사건과의 연계성을 높 이고 각본의 완성도를 개선해나갔다. 특히 니콜 라는 신문에 아버지 트럼보에 관한 에세이를 기 고하며 작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트럼보가 가 정에서 어떤 아버지였는지 알리며 영화 속 캐릭 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고, 다양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이야기를 풍부하 게 만들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트럼보의 놀라운 싱크로율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 가족들을 위해 마약을 만드는 화학 교사 역할로 에미상 남우주 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명품 배우 브라이언 크 랜스톤이 트럼보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크랜스 톤은 트럼보의 실제 딸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 누고, 트럼보가 쓴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등 캐릭터 분석에 공을 들여 완벽한 싱크로율을 만들어냈다. 크랜스톤은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 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트럼보의 기이한 습관 트럼보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생계를 유 지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B급 영화 제작자인 ‘킹 브라더스’에게 가명으로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가명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굉장히 낮은 원고료를 받았기 때문에 하루 20시 간 동안 시나리오를 썼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 고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홀로 욕조에 들어가 글 쓰는 것을 선호하는 기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 고, 이는 실제 동상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 ◆트럼보의 천적, 가십 칼럼니스트 ‘헤다 호퍼’ 배우 출신 가십 칼럼니스트 헤다 호퍼는 자신 의 칼럼에 꾸준히 할리우드 내 공산주의자를 비 난하는 글을 실어 반공산주의 분위기를 형성했 다. 특히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였던 트럼보 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어 트럼보가 블랙리스 트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꽃과 깃 털로 장식된 화려한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던 헤다 호퍼 역할을 맡은 헬렌 미렌은 의 상 감독의 도움을 받아 매 장면마다 새로운 모자

를 쓰고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 영화에는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커크 더글라스, 존 웨인, 에드워드 G. 로빈슨 등 유명 배우들이 등장한다. 커크 더글라스는 당대 최고 의 인기를 누린 배우 겸 제작자로 ‘스파르타쿠스’ 의 주연/제작을 맡아 트럼보가 자신의 이름을 되 찾는 것을 돕는다. 미국 영화 역사에서 상징적인 배우였던 존 웨인은 트럼보가 활동하지 못하게 만든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할리우드에서 공산 주의 동조자들을 수색하는 일을 주도했다. 에드 워드 G. 로빈슨은 공산당원들과 친분이 있을 뿐 정당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반미활동 조사위원 회(HUAC)에 네 차례나 소환되었다. ◆트럼보가 시나리오를 제공한 제작사 ‘킹 브라더스’ 트럼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생계가 곤란해지 자 찾아간 킹 브라더스는 1940~50년대에 할리 우드에서 B급 영화를 주로 제작하던 곳이었다. 킹 브라더스는 트럼보를 비롯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각본들을 싼 값에 받 아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트럼

보가 가명으로 쓴 ‘브레이브 원’이 아카데미 각본 상을 받는 파란을 일으켰고, 블랙리스트 작가들 이 할리우드에 복귀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이다. 명품 배우 존 굿맨이 ‘프랭크 킹’ 역할을 맡아 사 이다처럼 시원한 매력을 뽐낸다. 한편 ‘트럼보’는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을 자랑 하는 스타 작가 달튼 트럼보가 블랙리스트에 오 르게 되자 가짜 이름으로 재능을 팔아 두 번의 아 카데미를 수상하며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실 화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 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할리 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 톤이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트럼보’로 완벽 변신 해 열연을 선보인 영화다. 신념과 정의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할 리우드 황금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영상과 흥 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 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트럼보’는 절찬 상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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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수요일

“지방재정 개편안 공동발전 위해 지지” 충북도, 강원에 이어 긍정적 “조기 실현위해 지원 협조할 것” 강원에 이어 충북 시장·군수 협 의회가 6일 행정자치부의 지방재 정 개편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낮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대책회의 를 열고 지역 간 세원 불균형 해소

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가 추진하는 개선 방안은 세금 징수 실적 30%에 재정력 지 수 20%, 인구 50%로 된 배분 기준 을 조정,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자 치단체에 더 많은 교부금이 배분 되도록 하는 것이다.

협의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 은 “청주 등 일부 도시에 인구가 몰리는 반면 군(郡)의 인구 및 세 수는 감소하고 있다”며 “청주시 는 조정교부금이 감소할 수 있겠 지만 시·군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충북 시장·군수 협의회는 전국 시장·군수들과 연대해 정부의 지 방재정 개혁 방안이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 시장·군수협의회는 “조정교부금 개편으로 일부 시·군 이 다소 불이익을 받더라도 협조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고졸때부터 해외 취업’ 부산 30명 해외인턴십 부산시교육청의 ‘특성화고 해 외인턴십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 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42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해외인턴십으로 파견해 이 가운데 93%인 132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 뒀다.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사업은 특성화고(옛 실업고) 학생들에게 선진국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 하려고 2010년부터 시작한 글로 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도 해외 인터십 학생 30명을 선발, 호주로 보낼 예정이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부산 신발 명품화 옛 명성 되찾는다 부산 신발의 옛 명성을 되찾 고 세계적 명품신발로 발전시 키기 위한 허브센터가 부산 사 상공단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착공식 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사 상구 낙동대로 시유지 1만2천 674㎡에 지상 6층, 전체 면적 2 만477㎡ 규모로 건립한다. 국비와 시비 등 417억원이 투 입되며, 2017년 10월 완공할 예 정이다. 부산시는 시유지와 현금 등 전체 사업비의 절반에 해당하 는 208억6천만원을 부담한다. 센터는 신발산업 메카인 부산 에 신발공장, 기술 지원 등 융복 합 지원 거점 역할을 하면서 도심 형 신발산업의 신모델을 만든다. 완제품, 부품소재, 디자인, 유 통 등 신발산업과 관련한 기업 을 한 곳에 모아 신발산업의 제 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 대된다.

13일 첨단 신발융합허브센터 ‘첫삽’ 디자인~유통까지 경제력 강화 기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조감도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 발산업진흥센터는 첨단신발융 합허브센터에 50개 기업을 유 치할 계획이다. 완제품 신발공장 20%, 부품 소재 관련 공장 50%, 디자인과 유통 30%로 구성해, 허브센터 전체를 하나의 공장과 같은 시 스템으로 운영한다. 특히 구도심 공단지역에 들어

서 중장년층 고용창출에도 크 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신발융 합허브센터는 도심형 산업모델 로, 지역 고용창출과 역외기업 유치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허 브센터를 발판으로 부산 신발산 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수산업+농업’ 내수면 새 소득모델 만든다 “꼭대기 장터가 열렸어요”

서울 낙산어린이공원에서 최근 열린 ‘꼭대기 장터’에서 시민들이 물품을 보고 있다.

대전시 기업도우미제 ‘눈길’ 판로·자금지원까지 불편사항 해결 효과 거둬 대전시가 기업의 애로와 불 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 한 공무원 ‘기업도우미’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며 활동실 적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도우미 292명의 활동실적 은 모두 210건으로, 전월(117 건)보다 79% 늘었다. 기업도우미제는 대전시 소속 공무원이 지역기업과 1대 1 결 연을 한 뒤 기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기업지원 시책으로, 2014 년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기업도우미의 책임감 을 높이기 위해 중간 관리자인 5급 사무관 도우미 지정비율을 42%에서 70%로 늘려 올해부 터 부서평가에 활동실적을 새 롭게 반영하고 우수 실적을 거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둔 도우미에게 주는 실적 가점 도 올렸다. 시는 이런 실적반영과 우대 혜택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으로 분석했다. 기업도우미의 주요 활동실 적은 판로 지원 44건, 각종 정 보지원 72건, 구인19건, 자금 18건, 조달·기술지원 8건, 도로 교통 지원 7건, 기업운영 및 애 로상담 117건, 산업용지 17건, 기타 70건 등 모두 372건이다. 시는 지난해 우수 기업도우 미 20명을 뽑아 특별승진, 실 적 가점, 성과급 최고등급 부 여, 표창 등을 했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기업도우미 활동실적을 상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 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경남도, 축산 경쟁력 강화 2018년까지 완료 경남도는 축산업의 규모화·전 업화 과정에서 제도개선이 따르 지 않아 상당수 농가가 건축법 및 가축분뇨법에 따른 무허가 상태 로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허 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한다. 무허가 축사가 늘어난 것은 분 뇨유출 방지 등을 위한 축사 간 지 붕 연결 등으로 건폐율 초과, 가 축사육 제한지역 내의 축사 무단 설치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 로 현지 실태조사, 생산자·전문 가 등 환류과정을 거쳐 무허가 축 사 적법화 방안을 마련해 농림축 산식품부 주관 무허가 축사 가축 분뇨법 개정 대응 T/F 구성·운영 (2012년 5월), 범부처 무허가 축 사 개선대책 수립(2013년 2월) 등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건축법 및 가축분뇨법 개정(2016년 2월)을 완료하였다. 관련법의 주요 개정 내용은 △ 시군별 조례로 달리 적용된 건폐

율을 60%로 상향토록 조치 △가 설건축물 적용확대 △ 운동장 적 용대상을 젖소에서 한·육우도 허 용 △ 방역시설·분뇨처리시설에 대하여는 건폐율 제외 △ 이행 강 제금 부과기준 및 경감기준 적용 △ 축사와 축사 간 6m까지 연결 과 축사 비가림 시설 3m까지 건 폐율 제외 등으로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이에 도는 악취개선을 주내용 으로 하는 가축분뇨 관리 선진화 를 실행하면서 환경규제 강화 이 전에 축산현실과 괴리된 제도를 개선 추진한다. 도내 축산농가 7265호를 대상 으로 오는 8월 12일까지 무허가 를 포함한 축산시설 일제 실태조 사를 실시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관리와 현대화사업 활용방안 등 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 간다는 계획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충남도 수산연구소, 유기농·친환경 ‘아쿠아포닉’ 시험·연구 착수 충남도 수산연구는 3농혁신 정 책의 고도화 및 내수면의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모델 제시를 위 해 ‘아쿠아포닉(Aquaponics)’ 시 험연구에 착수했다. 아쿠아포닉은 어류 양식와 수 경재배를 합친 말로, 어류 양식과 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성 배 설물과 찌꺼기를 식물 재배에 활 용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조 내 오염된 물을 버리지 않고 식물이 서식하 는 곳으로 흘려보내면 식물들은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물은 정화돼 어류가 사육하는 곳으로 되돌아가는 방식이다.

따라서 약품을 사용할 수 없고 살아 있는 물고기 자체가 친환경 성을 부여하며, 자연 발생하는 영 양물질을 활용하고 입체적인 설 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함 으로서 미래 도시공장형(빌딩형) 양식·식물재배에도 응용 가능한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시험연구가 진행 중이다. 도 수산연구소는 올해 아쿠아 포닉 시험·연구에 착수하고,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해 내수면개발시 험장 내 아쿠아포닉실험장을 어 업인들에게 상시 개방 운영한다.

또 오는 2018년 건립 예정인 내 수면 친환경 첨단연구시설 내에 전문연구 시설을 마련해 아쿠아 포닉 관련 연구를 단계적으로 심 화시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아쿠 아포닉 시험·연구는 수산업과 농 업이 결합된 내수면 양식 분야의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외에도 친환경 고밀도 다층형양식과 육 종, 고부가관상어 연구도 진행할 계획으로 전국 내수면양식기술 확산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경북도, 폭염 때 노인 일자리 근로시간 탄력 운영 경북도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 옴에 따라 폭염에 대비해 노인보 호 대책을 추진한다. 혹서기 온열 환자 예방을 위해 노인 일자리 66개 사업장 2만5천 여 명의 근로시간을 월 30시간에 서 20시간 내로 줄인다. 또 야외 근로 시간대를 탄력 운 영한다.

혼자 사는 노인(14만여 명)에게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재난문자시 스템으로 통보한다. 관리 대상인 홀몸노인(2만2천700여 명)에게는 생활관리사 910명이 주 1회 방문, 주 2회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 한다.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노인복 지시설 502곳(생활시설 399곳·이

용시설 103곳)에 이달 말까지 민 관 합동으로 점검한다. 경북도 김화기 노인효복지과 장은 “이달부터 시·군에 폭염대 비 노인대책반을 구성해 특보 발 령상황 전파, 행동요령 설명, 시설 점검 등 대응 체제를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메트로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공유재산 이용실태 꼼꼼히 살핀다 인천시, 클라우드 GIS 활용 10월까지 실태조사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 토대 마련 활용방안 강구 인천시가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로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 하기 위해 공유재산의 이용실태 를 필지별로 살핀다. 인천시는 시가 소유한 토지 3만 2천여 필지 60,183천㎡(행정재산 30,132필지 53,422천㎡·일반재산 2,299필지 6,761천㎡)를 대상으 로 6월부터 10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실 있는 실태조사를 위 해 지난 5월말까지 공유재산 기초 자료 정비를 완료했다. 6월부터는 시와 군·구가 합동으 로 현지조사를 일제히 실시해 토 지의 이용 현황, 각종 지적공부와 의 일치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는 한편, 공유재산의 보존·관리 등에 필요한 각종 행정조치를 취할 예 정이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전 국 최초로 클라우드 GIS*(지리정 보시스템) 기반인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가 도입돼 조

사에 활용된다.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 보’ 도입으로 공유재산 정보를 원 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 지 원 환경이 마련됨으로써 정보공

하계 대학생 직장체험

“보도블럭 이용해 주세요”

강화군, 연수자 모집 인천 강화군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2016년 하계 대학생 직 장체험 연수자를 모집한다. 군은 직장체험을 통해 군정업 무를 이해하고 추후 실질적인 취 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기 위해 7월 4일부터 8월 12 일까지 2016년 하계 대학생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 직장체험 프로그램 신 청은 강화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 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자격요건 은 강화군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 했거나, 공고일인 현재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 이 상의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졸업 생, 제적생, 사이버대생은 지원대 상에서 제외된다. 선발인원은 1기 35명, 2기 35명 총 70명이다. 기수별로 3주씩 강 화군청 실·과·소, 읍·면사무소, 강 화군 노인복지관, 강화군 시설관 리공단 등 각각의 관공서에 배치 되어 근무하게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3일 강화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인별 문 자로도 통보한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유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 처리는 물론, 정부 3.0 기반 부서 간 협업 행정을 구현하는데 일조할 것으 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유재산 실태조사 를 통해 나타난 재산관리의 문제 점을 보완해 재산관리의 효율성 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해 공유재산의 가치

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보존 부적합재산에 대해서는 실수요 자 위주로 매각을 추진해 주민 불편 해소 및 세입증대를 도모 함으로써 재정 건전화에도 기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박민철 기자 nimc@sisailbo.com

2016년 6월 8일 수요일

서울시, 7월 지하철 안전종합대책 발표 박원순 ‘구의역 사고’ 사과…은성PSD 직영화 재검토 “이번 사고는 사회 구조 모순 문제 신자유주의 경종” 서울시가 안전 관련 업무를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 크린도어 자회사 설립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스크린도 어 업무 용역을 맡은 유진메트 로의 직영화도 협의한다. 7월에 지하철 안전종합대책 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중장기 안전과제 혁신대책을 내놓는 다. 박원순 시장은 7일 오전 서울 시청 브림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 고인 과 유가족, 시민에게 사과했다. 박 시장은 본인의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입장 을 밝힌 적은 있지만 언론을 통 해 사과한것은 처음이다. 박 시장은 “안전은 누구나 누 려야 할 권리이고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함에도 위험조차도 불 평등·불공정한 현실” 문제를 지

적하고 잘못된 특권과 관행은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고 경위와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민관 합동 진상규 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조 정한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는 다. 위원회는 시민대표 5명과 노 동·청년·지하철·안전 등 각계 전 문가 5명, 서울시 감사위원, 서 울시의원 등 약 15명으로 꾸려 진다. 위원회는 7월까지 진상규명 을 완료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서울시는 이 때 은성PSD 등 외주에 대한 대안과 전관채용 (메피아) 철폐 관련 근본적 해결 방안 등이 포함된 지하철 안전 과제 혁신 대책을 발표할 계획 이다. 10월에는 시 산하기관 전반 외주 개선 방안과 하도급 불공

폐 장애 이유 혈액측정 요구 유해성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돼 사용이 중단된 한 초등학교 우레탄 트랙. 사진= 연합뉴스

담뱃값 인상 흡연율 감소 ‘한몫’ 강화군, 금연 시도율 증가 2008년 이래 첫 30%대 진입 인천 강화군이 지난해 지역사 회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 율이 감소하고, 금연 시도율은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7 일 밝혔다. 군은 2008년부터 매년 지역주 민의 건강행태(흡연, 절주, 운동, 식생활),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의료이용, 건강검진, 우 울감 경험률 등 211개 항목에 대 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연세대 학교의료원 산학협력 단에 위탁 해 시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통계 자료를 도출하고 타 지역과 비교 분석함 으로써 보건사업 추진 방향을 효 율적으로 수립하고 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지역주민 896명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건강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 남자 흡연율이 39.1%로 2014년 43.9%보다 4.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측정 거부 성립 안된다”

연수구, 사업체 대상

의정부지법, 항소심서 원심판결 파기 무죄 선고

2016 경제총조사 실시

의정부지법은 폐 장애 진단을 받은 운전자가 호흡기 음주측정 이 아닌 혈액측정을 요구한 것은 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 이 나왔다. 7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A씨 는 지난해 4월 24일 오전 3시30분 께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경기북부지역의 한 도로를 지나 가다 우측 길가에 정차된 차량의 운적석 쪽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후 파출소에 자진출석해 3회에 걸쳐 호흡측정

이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 작한 2008년 이래 30%대로 진 입한 첫 해이자 한 해 흡연율 이 4.0%p이상 감소한 첫 해이기 도 하다. 인천시는 42.5%, 전국 41.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흡연율 감소와 더불어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도 2014년 22.7%에서 2015년 44.9%로 22.2%p 상승해 흡연자의 금연 의욕이 높았다. 권오준 강화군보건소장은 “지 난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하락 과 금연 시도율 상승에 한 몫을 한 것 같다며, 그동안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지정, 지도·점검, 홍보와 교육 등 다양한 금연 정책 추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 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대책을 추진 지금의 금연 기조를 이어 나가고, 흡연 없는 건강한 강화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 연수구는 오는 7월 22일 까지 ‘2016 경제총조사’를 실시한 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고용, 생산, 투입 등 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경 제 분야 최대 규모의 전수 통계조 사이다. 조사 대상은 2015년 12월 현재 연수구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 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이다. 조사대상 사업체는 인터넷 조 사 또는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경제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면접조사는 오는 13일부터 7 월 22일까지, 인터넷 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실시하며, 조사 확정 결 과는 2017년 6월 공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사업자들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 용되며 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로 재가공해 제공할 계획이다“ 라 고 밝혔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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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의한 음주측정에 응했으나 측정기는 A씨의 입김을 인식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측정을 회피 한다고 판단하고 음주측정거부에 의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사건 을 처리해 A씨는 결국 재판에 넘 겨졌으며 1심 재판부는 A씨에 대 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폐 기능에 장애 때문에 호흡측정에 제대로 응할 수 없어 혈액채취에 의한 음주측정을 요 구했으나 경찰이 이를 묵살했다”

정 개선 방안 등이 들어간 중장 기 안전과제 혁신대책을 내놓는 다. 서울시는 시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업무와 위험한 업무는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은성PSD를 자회사로 전환하 려던 계획을 중단하고 직영 전 환을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한 다. 이와함께 지하철 양 공사 외 주 현황을 분석하고 해당 업무 에 맞는 방식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가 한국 사회 구조적 모순 문제라고 인 식하고, 지하철 안전 뿐 아니라 청년·노동·비정규직·하도급 등 사회 각 분야 해법을 모색하기 로 했다. 박 시장은 “메피아가 중앙정 부 정책을 따라 경영 합리화 차 원에서 정부와 지방정부 공기업 인원감축하는 정책 속에서 탄생 했다”며 “서울시부터 철두철미 없애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 또한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에 대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 죄를 선고한다”고 지난 6일 밝혔 다. 한편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부 (성지호 부장판사)는 A씨가 사고 발생 후 파출소에 자진출석한 점 경찰관의 호흡측정에 응하겠다” 는 의사를 표시한 점 호흡측정기 센서가 입김을 인식하지 못해 혈 액측정을 요구한 점 폐쇄성 폐기 능 장애를 앓는 점 등을 볼 때 호 흡측정기에 의한 측정이 불가능 하거나 심히 곤란한 상황이라고 봄이 상당하다”며 “A씨가 혈액측 정을 요구한 상황에서 경찰관이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볼 수 없 다”고 판시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인천 남동구, 지방채 ‘채무 제로’ 달성 재정 건전성 박차 4억 5000만원 전액 조기상환 인천 남동구는 지난달 26일 청 사 신축을 위해 2005년부터 발행 하였던 지방채 25억 중 상환잔액 4억 5000만원을 전액 조기상환 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인천시 관내에서 인구수 (53만3천명) 2위, 2015년 인구증

가율 1위가 보여주듯이 도시기반 시설 구축과 복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인천의 핵심 도시로써 세출수요의 증가에 따른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자체 세입 확 충과 세출예산 행사성 경비, 업무 추진비 등의 자체 경상경비를 절 감하는 등 효율적 재정운영을 통

해 신규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남동구는 1988년 자 치구 승격 후 1989년 간석3동, 만 수2동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첫 지방채 발행 이후 27년 만에 처음 으로 지방채 제로(Zero) 자치단체 가 됐다. 이재명 기자 l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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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6월 8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복지허브화 사업 성공 적극 지원할 것” 이기우 부지사,현장 간담회 관계기관 협업모델 구축 논의 선도지역 외 118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 설치 확산 추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도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복지허브화 사업 성공을 위해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 다. 이 부지사는 7일 오후 읍면동복 지허브화 선도 지역인 남양주 화 도·수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 업 추진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 하고 현장 복지공무원 및 민간전 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도민 복지체감도를 높이는데 가장 중

요한 곳은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 면·동 주민센터”라며 “복지허브 화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란 복지서 비스를 국민에게 전달하는데 가 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읍면동 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복지 담당자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 는 서비스와 맞춤형 통합서비스 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 화 하는 사업이다. 맞춤형복지팀은 통장, 지역사

회보장협의체 회원 등과 함께 생 계가 어려운 가구 등 도움이 필요 한 지역 주민을 찾아 긴급 지원서 비스를 제공하고 사례관리를 통 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 공하는 등 예전보다 촘촘한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남양주 화 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전국 33개 선도기관 중 하나로, 지난 3월 ‘맞춤형복지 팀’을 신설하고, 지역주민의 복 지체감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 고 있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 동두천시, 17일까지 특별단속반 편성 과태료 부과도

일례로 수동면 맞춤형복지팀은 25년 전 개인택시를 운영하던 중 교통사고로 장애판정을 받고 열 악한 주거환경에서 병원도 제대 로 다니지 못하는 주민을 발굴하 고, 지붕 노후 개선, 도배·장판 보 수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 자로 책정을 통한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전국 933개소 읍면동 복지 허브화 가운데 221개소가 경기도 에서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도는 타 광역지자체 와 달리 31개 모든 시군 읍면동 에서 복지허브화가 추진 중이 며,118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 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동두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7 일까지 특별 단속반을 편성 장 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지도 및 단속을 실시 한다고 7일 밝혔 다. 주요단속 내용으로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가 붙어 있지 아니한 자동차를 장애인전 용주차구역에 주차하는 행위, 장 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가 붙어 있는 자동차에 보행에 장애 가 있는 사람이 타지 아니한 경 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 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등이 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경 미한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불법 주차 과태료 10만원과 주차를 방 해하는 행위는 과태료 5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 및 단 속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주차인식을 개선하고 기초 질서 확립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두천시에서는 장 애인복지일자리지원 사업을 통 해 상습불법주차구역 11곳에 35 명을 배치 단속을 실시하고 있 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놀이터 안전관리가 스마트해진다 안양시, 9월까지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 리가 보다 똑똑하면서도 효과적 으로 이뤄진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622 개소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 전관리실태 전반을 모바일을 통 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실시간 관리감독도 할 수 있는 스마트 안 전관리시스템을 오는 9월까지 구 축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은 놀이기 구의 안전정보와 안전수칙, 관리 주체, 정기시설검사 및 월간 안전 점검사항, 보험가입상태 등 해당 놀이시설과 관련한 모든 정보가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정보를 저장한 QR코 드는 각 놀이시설마다 부착돼, 어 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나 일반주 민들은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 해 확인할 수 있고, 이상유무 발견 시 신고도 가능하다. 또한 시는 놀이시설 관리주체 가 월마다 실시하는 안전점검결 과를 이 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확 인이 용이해 지게 된다. 이로 인해 수많은 놀이시설을 현장에 가보 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은 물론 관리주체의 책임성

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현재 지역의 어린이놀이시설은 주택단지가 433개소로 가장 많고 도시공원(103개소), 어린이집(65 개소) 등의 순으로 파악돼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놀이시설 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기존 보 다 강화해 어린이안전에 보다 철 저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오는 10월 시행에 앞서 모든 어 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 다.

포천시, 폭염대책 TF 운영 폭염 특보시 비상근무체계 포천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폭염 대책 합동 TF를 구성해 운영한다 고 7일 밝혔다. 폭염대책 합동 TF는 안전총괄 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반, 건 강증진지원반, 노인보호대책반으 로 구성됐다. 시는 TF구축과 함께 무더위 쉼 터 시설 점검과 취약계층 방문건 강관리, 안부전화 서비스, 응급의 료지원체계도 마련했다. 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효 때는 비상근무체 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로당, 주민센터, 마 을회관 등에 무더위쉼터 179곳 를 마련하고 7~8월에는 냉난방비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식 안전총괄과장은 “폭염 특보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 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이용 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행정서비스질 향상 도모 여주시, 공직자 친절 조사

스마트 콘텐츠 & 미디어 1인 기업 콜라보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 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고양 1인 창조기 업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에 서 ‘2016 스마트 콘텐츠&미디

해외진출 전략, 크라우드펀딩 성공기라는 제목의 전문가 특 강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크라 우드펀딩 강의는 현재 자금 조 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1

여주시는 7일부터 한 달 동안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공직자 친절 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공직자의 친절도 를 평가해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 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조사는 방문 친절도와 전화 친 절도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 공직자가 민원인을 대할 때 태 도, 말하는 자세, 업무숙지능력, 인사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평가 한다. 이번 조사는 행정서비스 수준 을 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여주대학교를 용 역업체로 선정, 조사원이 민원 인으로 가장해 암행관찰 방식으 로 민원응대 태도를 조사한다. 시는 향후 고객 친절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조사 결과 를 공개할 예정이며, 시민의 기대 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워킹에서 여러 대표님들을 만 나 많이 듣고 배울 수 있는 유익 한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협업 유도 어 융합 데이’를 개최하고 한국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전파 진흥원) 1인 기업과의 협업 및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센터는 방송영상?스마 트 콘텐츠 분야로 지정 받아 운 영 중에 있으며, 한국방송통전 파진흥원(참여기관 스마트미디 어산업진흥협회)은 스마트 미 디어 분야의 특화형 센터로 지 정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네 트워킹 행사는 특화형 센터로 운영 중인 2개 센터 입주기업 간 상생과 협업을 유도하기 위 해 마련되었으며,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 다. 이날 행사에는 입주기업의 경 쟁력 향상을 위해서 콘텐츠의

인 기업에게 실질적이고 유익 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참석한 대표들로부터 끊임없는 질문 세례가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참석 한 1인 기업별로 사업 내용 및 필요한 협업 분야를 소개하고 자연스러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면서 새로운 사업 파트너 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 다. 네트워킹에 참여한 정해식 대 표(예비창업자)는 “현재 스마트 갤러리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창업을 준비 중에 있는데, 전파 진흥원 입주기업 중 유사 분야 대표를 만나서 향후 협업이 가 능 할 것 같다”면서 “오늘 네트

콘텐츠와 미디어 특화센터 입 주기업 간 협업을 유도하여 1인 기업의 또 다른 도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향후에 도 타 기관 및 유사 분야 간 네 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1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그 중 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센터는 “지난 5월 1인 창 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지침 이 개정되면서 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입주기간이 기존 1년 6개월 에서 최장 2년으로 연장되어 입 주기업들은 더욱 더 안정적인 기 업 활동을 영위 할 수 있는 여건 이 형성됐”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SKC ‘바이오랜드’ 안산에 마스크팩 공장 준공 연간 1500만장 생산 가능… 2018년 상반기까지 중국 공장 신축 SKC의 자회사로 화장품 천연 원료를 생산하는 바이오랜드는 최근 경기도 안산에서 바이오셀 룰로오스 마스크팩 공장 준공식 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안산 공장 부지에 착공해 6개월 만에 준공된 마스크 팩 공장은 연장 1500만장의 마스 크팩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바이오랜드는 기존

의 오창공장(연산 750만장)과 합 쳐 225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능 력을 갖추게 됐으며 이들 제품은 국내 메이저 화장품 업체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바이오랜드 관 계자는 “안산 공장은 바이오랜드 가 30년 넘게 축적한 발효기술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 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립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랜드는 또 최근 이사회 에서 연 평균 25%씩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을 겨냥 해 중국의 바이오랜드 하이먼(海 門)공장에 마스크팩 공장을 신축 하기로 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단오 앞두고 창포물에 머리감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단오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있다.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불청객 차단 가평군, 식중동 주의보 맞춤형 예방 교육 나서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주민 식생활 안전과 건강 확보를 위한 가평군의 발걸음이 빨라지 고 있다. 가평군은 어린이집, 사회복지 시설 등 집단급식소 64개소를 대 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식중독예 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이상고온현상이 나타 나면서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지 고 식중독 원인균 증식이 활발해 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 전에 차단해 군민건강을 확보하 기위한 일환책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 원과 관계공무원으로 진단 컨설팅 팀을 구성하고 집단급식소 64개소 에 대한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점 검해 시설 현장에 부합하는 보완

책을 제시하게 된다. 컨설팅은 먼저 급식시설 현장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식품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식 중독의 이해 및 식중독을 일으키 는 미생물, 식재료 구입단계부터 조리?제공에 이르는 단계별 위생 관리요령과 식품안전관리방법, 식재료 검수요령 등에 대해 실시 한다. 군은 식품위생감시원과 관련공 무원 등이 집단급식소의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배식 등 최종섭취 단계에 이르기까지 위상생태와 오염 가능성여부를 진단하고 개 선책을 제시함은 물론 교육을 실 시함으로서 여름철 불청객인 식 중독을 차단하는데 기여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사진= 연합뉴스

한방 진료로 건강을 담아 가세요 김포보건소, 의료사각지대 ‘한방자연건강마을’ 개강 김포시보건소가 7일 의료취 약지역인 월곶면 포내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건강 증진사업의 일환인 ‘한방자연 건강마을’사업을 개강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정보 및 지 리적 여건 등 의료취약지역 주 민들 대다수가 고혈압·당뇨·관 절염 등 만성퇴행성질환을 가 지고 있어 대상자를 찾아가 개 인별 맞춤형 한방서비스를 제 공함으로서 질병 및 자가 건강 관리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방자연건강마을 대상자 들에는 사전 기초검사(혈압·혈 당·콜레스테롤측정, 사상체질 검사)를 실시하고, 공중보건한 의사의 개인별 문진을 통해 침 시술을 실시한다.

앞으로 주1회 8주 동안 개인 맞춤형 한방진료서비스 와 중 풍예방교육, 사상체질감별, 체 질에 따른 양생법교육, 한방마 사지 등 다양한 한의약건강증 진프로그램과 함께 통합건강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구강보 건교육 및 고혈압·당뇨 식이관 리법의 영양교육, 치매조기검 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강희숙 보건사업과장은 “특 히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보 급을 통해 지역주민들 스스로 가 힐링과 건강을 담아가는 유 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제6회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 ‘성료’

2016년 6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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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전 군민 혜택 ‘군민 안전보험’ 가입 안전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군민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의 진단에 따른 후유장해 비율 의지를 보이는 한편, 피해를 입은 (3%~100%)에 따라 최대 1000만 군민이 안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스쿨존 교통상해 사고’ 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군민 안전 보장은 만12세 이하의 아동을 위 한 제도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보험 가입으로 군민이 안전한 태 지정한 지역 내에서 교통사고로 안군 건설에 한 걸음 다가갈 수 며“앞으로도 물 상해를 입고 손해배상 보장법시 있게 돼 기쁘다” 행령에서 정한 자동차 부상등급 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 1~5등급에 해당될 경우 보상금 울이고 태풍 및 호우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말 1천만원이 지급된다. 군은 충남 타 지자체 대비 가장 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많은 7종의 재해 및 사고에 대한

화재·폭발·강도·대중교통사고 등 총 7종 가입, 충남도 내 최다

지역 수산물 시중가격 보다 40% 저렴하게 구입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지곡 왕산포 일원에서 개최된‘제6 회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 제’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곡 왕산포는 관광객들 사 이에서 청정갯벌에서 자란 바 지락 등이 유명하고 밀국낙지 의 주산지로 입소문을 타고 점 차 유명해지고 있다. 이번 제6회 지곡 왕산포 서 산갯마을축제는 어느 때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우선 바지락을 캐보고 맨손 으로 고기를 직접 잡는 체험과 초청가수, 각설이패, 무궁화예 술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방 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바지락탕, 아나고구 이, 감태 등 지곡 왕산포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해산물은 입 맛 까다로운 식도락가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노래경연대회, 바지락 빨리 까기 등의 행사는 방문객

들에 흥겨움을 더해 뜨거운 호 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지역 수산물 할인 판매코너 에서는 바지락, 우럭포, 아나고 포, 감태, 젓갈 등을 시중가격 보다 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서산시 농특산물 홍보 효 과도 톡톡히 봤다. 이대복 위원장은“축제에 방 문한 사람들의 즐겁고 흥겨운 표정을 보니 그동안 흘렸던 땀 방울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느 낌” 이라며“내년에는 올해보 다 더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서산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적인 바다축제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 원회에서 주관하는 지곡 왕산 포 서산갯마을축제는 서산 갯 마을 노래비를 기념하고 서산 의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축제 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서산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2016 한국국제관광전 참가, 관광마케팅 ‘박차’ 서산시가 관광 홍보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단체관광 일변도에서 가 족, 연인, 친구 등 계층의 다변화 에 따른 차별화된 관광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내년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 항을 앞두고 적극적인 중국관광 객 유치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 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9일 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한국국제관광전’ 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 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6 한국 국제관광전은 31년의 전통과 관 람인원이 12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60

여 개국, 500여개 관광 관련 기 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각 국 가의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한다. 이 기간 동안 시는 관광홍보관 을 개설해 서산의 대표관광지와 축제뿐만이 아니라 고택 및 농어 촌체험관광 등도 집중 홍보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외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여행상품 개발 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어로 제작된 관광 콘텐츠 홍보영상물의 상영으로 박람회에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에 게도 서산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해미읍성 연 만들기, 국궁 체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 연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태안군이 예기치 못한 각종 재 난·재해와 사고로부터 군민들 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민 안전보험’에 가입,‘안전 태안’건설에 앞장선다. 태안군은 예산 1600만원을 들 여 화재·폭발·붕괴·산사태· 강도·대중교통사고·스쿨존 교 통상해 사고 등 7종에 대해 보상 을 받을 수 있는 안전보험에 가 입, 이달부터 전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번 군민 안전보험은 재 해와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 게 적극적 보상을 제공해 정신 적·경제적 안정 기반을 제공하 기 위한 것으로, 군은 군민 안전 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그동안 안전보험 가입 추진에 나선 바 있다. 군민 안전보험 내용에 따르면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하고 있는 군민(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나 조건 및 가입비 없이 이달부터 1년간 자 동으로 보험 수익자가 된다.

또한 태안군 외의 지역에서 군 민이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험금 을 지급받을 수 있고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며, 보험수익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기관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피해조사 절차를 거친 후 보험금 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장혜택은 크게 2종으로‘사 망’ 과‘후유장해’ 에 대한 보상으 로 구분되며, 사망에 대한 보상 금은 1000만원이고(스쿨존 교통 상해 사고 제외) 후유장해는 의

홍성군,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 실시 홍성군보건소는 오는 13일 부터 17일까지 숙박업 64개 소, 목욕장 13개소, 세탁업 59 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 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 생관리 수준을 제고하여 서비 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평가방법은 사전교육을 마 친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등 민관합동평가단이 해당 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평 가도구표에 의한 현지조사로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일반현황과 평 가영역으로 구분하여 평가표 에 따른 질문 및 관찰, 일반사 항 준수여부 및 권장사항 등을 업소별 절대평가 점수로 등급 을 결정해 평가합산결과를 토 대로 최우수업소는 녹색 등급, 우수업소 황색 등급, 일반관리 대상 업소는 백색등급이 부여 되며, 평가결과 최우수등급 업 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 급할 예정이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당진시, 부서간 소통 위한 ‘협업포인트 제도’ 운영 당진시가 공무원들의 부서간 소통을 위한‘협업포인트 제도’ 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 혔다. ‘협업포인트 제도’ 란 공무원이 다른 기관 또는 기관 내 다른 부 서 공무원과 업무 과정에서 도움 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장비 등을 공유하는 등 협업을 한 경우, 온-나라 이음을 통해 협업한 개 인간 포인트를 주고받는 제도다. 이 제도는 협업을 잘해도 나에 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는 인식에서 비롯된 부서 간 칸막 이 행정을 제거하고 서로 소통하 고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 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업포인트 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당진시 협업포인 트 운영규정’ 을 제정했고 이 제도 의 취지를 널리 알려 업무 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문남희 기자 moonnh@sisailbo.com

강원도, 도내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

또한 무항생제사료로 키운 암 소만 엄선한 능수한우 역시 최고 의 육질을 자랑하며, 천안 축산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여기에 천 안광덕호두는 호두의 주 생산지 인 천안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등 천안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 를 높이게 된다. 양승조 국회의원은“이번 국 회 직거래 장터는 천안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확대 하고, 지역 농산물 판로를 위해 마 련하게 됐다” 며“천안의 여야 국 회의원이 모두 천안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도내 청소년들의 글 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연수를 추진한다. 도는 각 시군에서 추천받아 선 발한 도내 여고생 18명을 대상으 로 7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네덜란 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유럽 4 개국 연수를 실시한다. 도내 청소 년들의 유럽 연수는 2003년 재독 강원도민회가 영월 연덕분교 어린 이들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정례 화했다. 연수기간 학생들은 괴테 생가, 쾰른 대성당 등 역사문화 탐 방과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에서 3 일간 참관수업을 체험한다. 재독 강원도민회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연수단 현지 안내 를 맡고 있는 재독 강원도민회는 2003년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을 주축으로 창립한 이래 회원 600 여 명이 활동 중이며 강원도 발전 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충주 탄금대 백제유적 공개설명회

충북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서 백제 제철유적 공개설명회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원형 제련로 사진=연합뉴스 4기와 철을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로, 철광석을 부수던 파쇄장, 배수로, 불을 때던 소성 유구 등이 발견됐다.

양승조 의원, 천안 우수 농·특산물 국회 장터 개설 고남면 영목항과 소원면 모항항에서 수산물 축제 각각 개막 천안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국회 에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국회 직거래 장터 개설은 천안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 기 위해 양승조, 박완주, 박찬우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협 중앙회 천안시지부 농정지원단과 천안시 조공법인이 주관하며, 천 안시 대외협력사무소 후원으로 추진된다. 이번 천안시 농특산물 국회 직 거래장터는 20대 국회에서 처음으 로 천안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장이 마련되는 만큼 의미도 크다.

국회 직거래 장터에서 선보이는 천안 우수 농?특산물은 수신 멜론 과 아우내 오이를 비롯해 능수한 우, 지역 특산물중 대표성을 띄는 천안호두와 천안배, 지역에서 생 산되는 팥을 이용한 아라리팥차, 흥타령쌀, 계란, 블루베리 등이 일 반 시중가에 비해 최대 30% 가까 이 저렴한 가격에 시판된다. 특히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된 천안 수신멜론은 제철을 맞아 은은한 향기가 특징인 농산 물로 올 성장 시기에는 일조량도 풍부해 당도가 높고 품질도 우수 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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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6월 8일 수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북도, 전략 경제총조사본격 실시 경북의 산업구조 변화추이, 산업활동 동향, 고용 현황 등 중점 조사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고견 반영 경주시는 예산의 투명성 확보 와 적기적소의 예산편성 등을 위 해‘주민참여 예산제’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공고하고 시민들의 고견을 접수한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 참여 예산제 운영 기본계획을 수 립·공고하고 시민들의 고견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지방재정법에 설치·운영 근거를 두고 주민들 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 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 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 도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7년도 재정 운영 방향 등에 관해 7월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시민 제 안(의견) 접수, 읍면동별 지역회의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규 모 지역현안사업, 상하수도·환 경·도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 렴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와, 읍 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 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신도청 개청이후 경북의 새로 운 발전전략과 틀이 새롭게 짜지 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경 북 경제·산업의 객관적인 현황 과 실태 분석, 미래발전전략의 기 초자료가 될‘경북 전략 경제총조 사’ 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경북도에서는 도청이전을 계기 로 지역별 균형발전, 동서남북 권 역별 미래전략산업 발굴과 신성 장동력 창출 등 신경제전략 추진 에 경제총조사가 시기적, 내용적 으로 상당히 필요하다고 판단하 고, 도의 주요 전략사업과 신규 프 로젝트와 연계한 기초분석과 체 계화에 주안점을 둔 경제·산업

총조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총조사는 경북 전체 산업 의 규모와 구조를 통일된 기준으 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 조사로 국가기본 통계조사이자 가장 포괄적인 산업구조통계, 소 지역 단위 통계조사로 도청이전 으로 새로운 발전틀이 형성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등 국가적인 발전전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 서 경북의 정확한 현황과 상황변 화 추이의 분석과 이해가 도정운 영의 필수요소로 대두되면서 전 략적이고 정책적으로 이루어지는 조사이다. 특히 이번 경제총조사는 경북 경제 성장 및 변화를 측정·분석

‘제6회 연안발전포럼’ 이 오는 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전국 산· 학·연 관련 연안전문가 300여명 이 참가할 예정으로‘환동해 경제 권 도약을 위한 연안공간의 효율 적 활용’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경상 북도,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 국연안협회, KIOST, KMI에서 공 동 주관, 한국연안방재학회에서 후원하여 9일과 10일 양일간 국 가행사로 포항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윤학배 해양수 산부 차관,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 재?김정재 국회의원, 김현기 경북 도 부지사, 장경식 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 가 참석할 예정이다.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매 5년마다 끝자리가 1또 는 6으로 끝나는 연도에 실시되 며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 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응 답한 모든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사용될 수 없도 록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된 다. 경상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제총조사는 경북의 지역경제 산업의 현 좌표를 파악하고 미래 국가정책·경북도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며“경 북의 발전방향과 올바른 경제지 표 마련을 위해 경제총조사에 적 극적이고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 린다” 고 당부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예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보건교사, 체육 교사, 스포츠강사 등 심폐소생 술 매년 교육대상자와 예천교 육지원청 직원 50여명을 대상 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동국대학교경 주병원 심폐소생술 교육팀의 협조를 받아 소아 및 표준 심 폐소생술, 기도폐쇄 시 응급 처치법과 심장제세동기(AED)

사용방법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신성순 예천교육지원청 교 육지원과장은“이번 교육으로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 처능력이 향상되어 학교구성 원들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 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 다” 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구 조 및 응급처치교육으로 안전 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경남도,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50억 푼다 경남도-NH농협은행-경남신용보증재단 간 상생협약 대출지원

“논 습지 손 모내기 체험합니다”

경남 창녕 우포늪 주변 논 습지에서 지역 초등학생들과 생태체험마을 주민이 함께 직접 손 모내기를 함께하고 있다.

포항서 ‘제6회 연안발전포럼’ 국가행사 연다 환동해 경제권 발전 모색

하고자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소 상공인 지원 등 국가정책수립, 분 석 및 평가에 필요하고, 경제·사 회 변화 및 정책수요를 반영한 조 사항목을 중점 조사하고 산업구 조 변화추이, 산업활동 동향, 고용 현황 등 분석에 초점을 둔다. 한편‘경북 경제총조사’ 는정 부3.0기조에 따라 부처 간 협업을 통한 공공정보 공유(8개 기관, 20 종)로 일부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 체해 예산 절감과 함께 사업체의 응답부담 경감이 예상되며, 7일부 터 다음달 22일까지 실시되고, 조 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조사 표를 작성하거나, 응답자가 인터 넷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예천교육지원청, 구조-응급처치교육 실시

이번 포럼은 윤진숙 전 해양수 산부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연 안관리 정책방향’ 이라는 첫 번째 소주제를 가지고 연안관리정책의 현재와 미래, 연안침식 대응기술 개발 현황, 연안친수가치 회복과 현명한 활용, 연안정비사업 효과 사례와 평가방법 등에 대해 발표? 논의한다. 또‘연안과 지역발전’이라는 소주제로 환동해와 포항의 글로 벌 발전전략, 경북 연안침식 모니 터링 및 현황, 수중건설로봇 기술 개발 추진현황, 해양실크로드와 동해의 해양활동 등의 정보를 공 유할 예정이다. 특히 10일에는 현장학습으로 연안정비의 친수공간 사업과 관 련 있는 포항운하와 동빈내항, 연 안침식과 관련 있는 송도백사장

복원 사업현장 등 포항의 연안을 시찰할 예정이다. 포항의 연안침 식이 가속화되어 송도백사장 복 원사업 진행중인 현장을 해양수 산부 관계자와 전국 연안 전문가 들이 국가 차원에서 큰 관심을 갖 고 직접 시찰함으로써 국가 연안 침식 정책수립에 재조명 할 수 있 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이번 행사 를 통해‘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의 연안정책 수립은 물론 동 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연안발전 의 바람직한 방향이 제시될 것으 로 보여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 전했다. 연안발전 포럼은 지난 2011년 부터 해양수산부가 중심이 되어 서울, 여수, 부산, 동해, 보령에 이 어 포항시가 6번째로 개최하는 도

시가 된다. 포항의 연안침식이 가속화되어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이 진행중인 현장을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전 국 연안 전문가들이 국가 차원에 서 큰 관심을 갖고 직접 시찰함으 로써 국가 연안침식 정책수립에 재조명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 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전국 행사 유치에 대해“이번 행사를 통해‘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 항’ 의 연안정책 수립은 물론 동해 안 시대를 선도하는 연안발전의 바람직한 방향이 제시될 것에 대 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 말했 다. 전국행사인 연안발전 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중심이 되어 서울, 여수, 부산, 동 해, 보령에 이어 포항시가 6번째 로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창원 방위산업 제2도약 ‘방산정책포럼’ 개최 창원시와 국방기술품질원 이 공동주최하고 경남대가 주 관한 창원 방위산업 제2도약 을 위한‘창원 방위산업 정책 포럼’ 이 지난 3일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일부 터 4일까지 개최하는‘2016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대 전’ 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 날 포럼에는 창원시를 비롯 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 원, 국방과학연구소, 육군종합 정비창, 한국방위산업학회 등 방위산업 관련 산·학·연· 군·관 각계 전문가 200여 명 이 참석해 창원 방위산업 육 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남도는 7일 NH농협은행 경 남본부에서 최근 내수경기 침체,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경남 도-NH농협은행-경남신용보증 재단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경남도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행정 업무를 지 원하고, NH농협은행은 경남신용 보증재단에 10억원의 특별출연과

대출업무를 수행하고, 경남신용 보증재단은 150억원의 특례보증 을 지원하게 된다. 특례보증으로 지원되는 150억 원에 대하여는 업체당 1억원 한 도로 보증요율 0.2%를 감면하고 보증한도는 기존 85%에서 5000 만원 이하는 100%, 5억원 초과 는 90%로 확대하는 한편 NH농 협은행에서는 거래실적에 따른 금리인하 등 우대지원하기로 했 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성동시장, 2016년 제1기 점포대학 개강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 시장상인회는 7일 오후 5시 상인 교육장에서 업주 82명과 주변상 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제1기 점포대학’입학식을 가졌다. 성동시장은 2011년, 2012년도 에 각각 137명과 88명의 상인대 학 졸업생을 배출하여 지역의 대 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 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여 오고 있다. 이번에 입학하는 82명의 입학 생들은 지난 2일부터 올해 8. 25 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 부터 9시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

공단이 추천한 전문교수를 초빙 하여 총 44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기본과정 에서는 점포와 전통시장 마케팅 전략, 유통환경을 둘러싼 경제변 화상, 유통산업 트랜드에 대해 교 육을 받고, 기본과정을 수료한 상 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진 전통 시장 견학, 감성을 통한 점포경영, 광고와 홍보의 주요방법, 상품· 재고·조직관리 등 다양한 경영 기법과 구체적인 내용들로 심화 교육을 받는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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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규제개혁 동기부여 불씨 지펴

2016년 6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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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백신 전문가 화순서 미래 비전 제시 10~11일 화순국제백신포럼… 노벨상 수상 칭커나겔 등 국내외 10 여명 연사 나서

규제개혁 시상식

정부 중점과제인 규제개혁 목표와 열정의 공유 기대 장흥군은 지난 1일 전면적·포 괄적 국민접점 규제개혁을 위 한 2016 규제개혁 발굴 공모전 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무 원 6명에게 표창장과 인센티브 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는 최우수상에 보건 소 최현진, 우수상에는 장동면 남희숙, 문화관광과 이홍현, 장 려상에는 기획감사실 백형균, 재무과 진상우, 유치면 김정화 직원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우수과제는 규제 개혁 위원회 심사결과와 온라 인 투표결과를 반영하여 선정 되었으며 어디서나 암 의료비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 등 총 6건의 우수과제 가 선정됐다. 장흥군은 공모된 과제 중 수 상작을 포함한 35건에 대해 자

치법규 개정 등을 통해 자체 처 리하고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 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 의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 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생활 속 규제, 경제·사회·기업활 동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 건의하여 국 민과 함께하는 국민행복 규제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 혔다. 한편 정남진 장흥군은 시·군· 구 중심의 전면적·포괄적 국민 접점 규제개혁, 중앙과 지방의 협업강화, 국민이 체감하는 규 제개혁, 현장·민생 중심의 규제 개선 등 2016 규제개혁 가속화 추진에 기관 역량을 결집해 나 갈 방침이다.

는 ‘백신과학기술의 최신 동향’, ‘백신정책과 국제공동체’ 등에 대 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문제 제기 와 해결 방안이 논의된다. 2일차인 11일에는 ‘한국과 세계 백신산업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초청연사,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회가 열린다.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독일 프 라운호퍼 IZI연구소, 화순전남대 병원, ㈜셀트리온, ㈜제넥신과 업 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순백신특구

활성화를 위해 백신 연구?개발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화순 국제백신포럼은 화순을 세계적 백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 해 마련됐다. 학계, 산업계, 정부, 국제기구가 머리를 맞대 백신산 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 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백신에 관 심 있는 일반인, 대학생이라면 누

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딱딱 하고 전문적인 백신을 쉽게 풀어 낼 계획이다. 신연호 전라남도 창조산업과장 은 “화순국제백신포럼은 전 세계 백신 관련 전문가, 국내 백신산업 종사자 및 백신 연구자들이 백신 의 미래에 대해 공부하고 국내외 백신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장흥군-K-water 상수도 운영관리 ‘눈길’ 민원 One-Stop 서비스 체계 구축 통해 서비스 개선 노력 장흥군이 K-water에 상수도 운 영관리를 위탁한지 만3년이 지나 면서, 유수율 제고와 고객만족도 향상 등에서 드러난 성과가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직 접 체감할 수 있는 지표인 고객만 족도가 향상됐다. 운영 초기 57.6%에 불과하던 유수율이 올해 5월 말에는 15.4% 향상된 73.0%를 기록했다. K-water가 상수도 수탁사업 아 직 초기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상 승폭이 나온 것은 대단히 고무적 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과 K-water는 지난 3년 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 적 역할 분담을 실시해왔다. 장흥군은 신규급수시설(관 로 및 수용가) 공사를 비롯한 정 책, 감독기능을 중점 추진하고, K-water는 유수율제고 및 통합시 스템 구축 등 운영관리 역할을 성 실히 수행한 것. 지역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세계적 백신 전문가들이 화순 에 모여 백신산업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최초 로 백신분야 연구자, 기업인, 정 부,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6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화순 하니움센 터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 고, 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본 부?(주)녹십자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질병 퇴치와 백신의 역할’ 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1996년 노벨생리의학 상 수상자인 스위스의 롤프 칭커 나겔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백신 산업 관계자 10여 명이 연사로 참 여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학회가 주관 하는 백신포럼은 수차례 있었으 나 연구, 개발, 산업, 정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백신에 대해 균형 있 게 다룬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칭커 나겔 교수는 ‘에볼라나 메르스 백 신 개발은 쉬운데, 에이즈나 결핵 백신은 왜 불가능할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3세션으로 진행될 본 행사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군과 장흥수도관리 단은 지난 3년간 블록시스템을 구 축하여 상수도 관망시스템을 체 계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시설을 현대화하여 원격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과학적 이고 선진화된 물 관리기법을 적 용해 수돗물 공급 전반에 대한 문 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250여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 하는 한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 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수질과 수 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요금 납부방법 다양화 등 ‘민원 One-Stop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서비스 개선노력도 지속적 으로 이어오고 있다. 노후화된 상수도관 교체로 누 수를 막아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낮추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진도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민원실 운영 진도군이 군민 눈높이에 맞 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군민행복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공휴일은 제 외)마다 오후 8시까지 운영되 는 군민행복 민원실은 근무시 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부부, 농번기로 바쁜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하 기 위해 운영된다. 군민행복 민원실에서 제공 되는 민원서비스는 여권접수 및 교부, 민원접수, 무인민원 발급기를 통한 주민등록 등· 초본, 토지대장 등 각종 제증 명 발급이 가능하다. 진도군 민원봉사과 관계자 는 “민원의 편의를 최우선으 로 생각해 앞으로도 선제적, 군민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 공하고 지속적인 제도 발굴을 통해 군민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유커의 삼겹살 파티

전남 순천 조례동의 식당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삼겹살 파티를 하고 있다. 순천시는 중국 상하이에 사무실을 두고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여행 상품 홍보 활동을 펼쳐 단체 관광객 유치를 이뤄냈다. 사진=연합뉴스

담양마학협, 선진기업체 견학-문화유적지 탐방 광양포스코 견학 등 애향심 고취와 청소년 미래비전 제시 담양마음놓고학교가기추진협 의회(회장 장명호)는 지난28(토) 일 관내 중학교 모범 청소년을 대 상으로 선진기업체 견학과 부산 시 일원 문화유적지 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지 역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밝은 희 망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모범 중학생 70여명과 행사

를 주관한 마학협 위원 등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광양시 소재 포스코광양제철소와 부산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을 답사 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철강업을 이끌어가는 선도기업체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첨단설비를 갖 추어 1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전남도, 정보 소외층 사랑의 그린PC 보급 전라남도는 6월 한 달간 전남에 거주하는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 로 사랑의 그린PC 보급 신청을 받 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공 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해 장애인, 상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결혼이 민자, 북한이탈주민, 관련 단체에 무상으로 PC를 보급하는 것이다. 올해는 윈도우(Windows) 7 환 경에 맞게 메모리를 4GB로 늘 려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 보급 사양은 펜티엄Ⅳ급 CPU 3.0Ghz 이상, 메모리 4GB, 하드디스크 250GB 이상, 17형 LCD 모니터에 한컴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도 같 이 제공한다. 신청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인터넷 신 청(lovepc.nia.or.kr)을 이용하면 빠 르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 장 접수도 함께 실시한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흥군새마을회 정남진토요시장 장보기

있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주말임에도 불 구하고 담양 청소년들을 환대해 주며 기업체 현장 이모저모는 물 론, 지역 청소년들의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와 글로벌 인재의 꿈을 한층 높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은지(담양여 중) 학생은 “이번 견학을 통해 선 후배 또래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 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행 사를 주관한 마학협 위원들의 봉 사마인드를 닮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학협은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 벌 인재로 성장하여 미래에 유능한 CEO와 전문엔지니어 등 청소년들 을 위한 미래 비전을 심어주기 위 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장흥군새마을회는 지난달 28일 영남지역민 40명을 초청하여 정 남진토요시장을 홍보와 지역 경 기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군새마을회 산하단체인 새마을지도자장흥군 협의회, 장흥군새마을부녀회, 새 마을문고장흥군지부, 직장새마을 운동장흥군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초청된 40여명의 영남지역민들 은 정남진토요시장 곳곳을 다니 며 지역 상인들과 교류하고 지역 의 농산물과 재래시장 물건을 구 입해 토요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 었다. 장흥군새마을회는 앞으로 도 매월 실시하는 영남지역민 재 래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재래시장 홍보에 적극 동 참한다는 계획이다.

강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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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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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6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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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삶의 질’ 향상 위해 ‘일과 삶의 균형’ 필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 표한‘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BLI)’ 에서 한국이 조사 대상 38개 국 가운데 28위로 평가됐다. 2012년 24위에서 2013년 27위로 떨어 졌다가 2014년 25위로 올라섰으나 지난해 27위로 다시 하락했고 올해 한 계단 더 떨 어졌다. 이 지수는 주거, 소득, 직업, 공동체, 교 육, 환경, 시민참여, 건강, 삶의 만족, 안전, 일과 삶의 균형 11개 부문을 평가해 국가 별 삶의 질을 가늠한다. 국제기구의 이런 평가에 일희일비할 필 요는 없지만, 이번 OECD의 평가에는 공감 할 부분이 적지 않다. 올해 한국은 환경, 일과 삶의 균형, 공동 체, 삶의 만족 등 부문에서 특히 낮은 평가 를 받았다. 환경은 전체적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였으며 특히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29.1㎍/㎥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 장 나빴다. 이는 OECD 평균(14.05㎍/㎥)의 2배, 초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호주(5.9㎍/㎥) 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꼴찌에서 세 번째를 기록한 일과 삶의

시론

이찬형 대기자

균형 부문에서는 장시간 근로자 비중이 높은 점이 눈에 띄었다. 주당 50시간 이 상 일하는 근로자 비중은 한국이 23.1%로 OECD 평균 13%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밖에‘필요한 때에 의지할 수 있는 사 람을 알고 있다’ 는 응답의 비중이 76%(38 개국 중 37위)로 OECD 평균보다 12% 포 인트 낮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8(31위)로 OECD 평균 6.5에 훨씬 못 미쳤다. 반면에 대다수 한국 국민의‘체감’ 과는 다르게 주거와 소득, 직업, 시민참여 등 분

야는 OECD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상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에 대한 평가는 세부 지표의 선 정이나 그 해석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결 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거의 매일 같 이‘나쁨’경보가 내려지는 공기 오염이나 장시간 노동이 우리의 삶을 팍팍하게 하고 행복에서 멀어지게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때마침 한국에서는 대기 오염 대책과 근 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노동개혁 문제가 국 가적 과제로 대두한 터다. OECD는 보고서 에서“국가 간의 비교 지표들은 가장 잘 사 는 국가들조차 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더 분발해야 할 분야가 있음을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하물며 모든 면에서 선진국의 문턱을 넘 지 못한 한국은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OECD가 지적한 대로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라는 무미건조한 수치가 삶의 질 을 보여주는 지표도 아닐뿐더러 환경오염 이나 장시간 노동, 공동체 파괴와 같은 문 제의 해결 없이는 제대로 된 성장도 불가 능하다는 점을 정부와 기업, 국민이 모두 명심해야 할 것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혹자들은 제목을 보고 무슨 말인가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노인 교통사고가 점점 늘 어나는 추세로 그것을 주제로 글을 쓰다 보 니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인“노인을 위한 나 라는 없다” 라는 영화 제목이 떠올라 한번 붙 여 보았다. 우리사회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급격 한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인구는 2000년에 전 인구의 7.2%를 넘 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18년에 고 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중의 하나 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노인교통사고의 증가 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노인교통사고의 증가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 법적·제도적 개선과 교통 환 경적 측면의 노인교통사고의 감소를 위한 교

독자투고

임덕봉 아산경찰서 경무과 경장

통안전시설과 노인보호구역 SilverZone 등의 지속적 확대시행 그리고 교육 및 홍보적 측 면에서의 교육·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노인의 신체적 노화에 따른 신체적 특성을 감안한 노인의 교통안전 정책의 개선 에 대한 대책이 수립·시행 되어 빠르게 진

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사회 안 전 정책의 수립 시행이 필요하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가 노인이 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높은 수치이다. 해마 다 이렇게 노인교통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 는 상황에서 어르신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 해 우리 경찰에서는 여러 가지 자구책이 나 오고 있다. 예를 들어 경남 사천경찰서에서는 사람 키 크기의 160cm 입간판을 도로에 세워 운전자 들이 주의운전을 하도록 하였으며, 지역경찰 들은 마을의 노인정과 마을회관에 찾아가 노 인의 신발에 야광스티커를 직접 붙이기도 하 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이 근본적인 대 책은 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노인에게 관심 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할 때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노인교통사고를 줄 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말로 ‘애국가’ 부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4월 30일 취임식서도 애국가에 애정·한국어로 “사랑합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 관(사진)이 주한 스웨덴상공회의 소가 개최한 행사에서 한국말로 ‘애국가’ 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 다. 군의 한 고위 소식통은 지난 3 일“브룩스 사령관이 어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주한 스웨덴상

공회의소에서 주관한‘스웨덴 데이’행사에 참석해 우리 애국 가 1절을 따라 불렀다” 면서“한 국말로 또박또박 1절을 다 불렀 다” 고 전했다. 당시 행사장에는 안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대사 등 각계 유명인 사 700여명이 참석해 스웨덴 상

품 설명을 듣고 한-스웨덴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은 행사장에서 우리 애국가를 먼저 부르고, 다음으 로 스웨덴 국가를 연주하도록 행사 식순을 마련한 것으로 전 해졌다. 한 참석자는“우리 애국가가 연주되기 시작하자 브룩스 사령 관이 다른 한국인 참석자들과 함

께 유창한 한 국말로 애국 가를 따라 불 러 깜짝 놀랐 다” 고 말했다. 역대 주한 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공식, 비공 식 행사장에서 한국말로 애국가 를 부른 것은 브룩스 사령관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기자 kkh@sisailbo.com

섬마을 여교사가 무방비로 성범죄에 노출된 현실 전라남도의 한 섬에서 주민 3명이 20대 새내기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 3명 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 의로 4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속된 마을 주민 3명 은 지난달 22일 새벽 술에 취한 피해여교사를 학 교관사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을 통해 가해자들의 DNA 를 확인했다. 충격적인 것은 구속된 피의자 3명 중 2명이 피해여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라는 사실이다. 낙도 오지에서 단신으로 근무하는 젊은 여성 교사를 보호해서 자녀들이 제대로 교육받도록 해야 할 학부모가 거꾸로 교사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니 기가 막히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는 한탄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는 있지만, 심지어 교 사가 성범죄의 대상까지 됐다니 말문이 막힐 뿐 이다. 성폭행 사건의 전말을 쫓아가 보면 피의자들 의 행위는 패륜적인 데다 비열하다는 느낌을 지 울 수 없다. 피해여교사는 지난 3월 이 섬 학교로 발령받아 홀로 자취를 해왔는데, 평상시 식당을 자주 이용했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난 날 육지에서 돌아와 해당 식당 에서 식사하다가 안면이 있는 식당주인과 일행 이 강권한 술을 받아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이후 식당주인이 여교사를 관사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에 태웠고 일행이 뒤따라와 범행을 저질렀다. 심 지어 식당에는 없었던 다른 남성이 전화를 받고 관사까지 와 범행했다.

집단 성폭행이 우발적으로 일어났다고 보기에 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다행히 피해여교사 가 정신을 차린 뒤 침착하게 대처해 범행이 드러 났다고 한다. 수사당국은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지 철저하게 밝혀 응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관 용적인 태도는 허용될 수 없다. 교육부는 7일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 인사담당과장 회의를 긴급히 소집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교육부는 여교사들을 도서벽지 에 가급적 신규발령 하지 않는 방안을 협의한다. 또 도서벽지 지역 관사를 비롯해 시도교육청 학 교관사의 보안상황 등 운영실태를 전수 조사하 는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응당 해야 할 일이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지 의문이다. 이미 초등학교의 경우 여성 교사의 비율은 80%에 육박한 실정인데 현실성이 있는 지 모르겠다.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인사대 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 당장 시급한 것은 낙도 오지 학교관사의 보안 상황을 개선하는 일로 보인다. 낙도 오지 관사의 경우 폐쇄회로(CC)TV는 물론이고 경비 인력 등 최소한의 보안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주말에는 관사가 비어 있는 곳이 많아 이 번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을 막을 수 없었다. 교육 당국은 낙도 오지와 산간벽지의 실태를 정확하게 조사한 뒤 필요하면 응급수단을 동원 해서라도 보완장치를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 신변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아이들 교육에 힘써 달라고 교사들에게 요구하는 건 할 일이 아니다.

美中 전략대화, 북핵 공조 강화 계기 돼야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테이블로 돌아오게 유인하려면 지속적인 대북제 제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점을 중국에 강조할 것 으로 예상된다. 정세 흐름이 심상찮다. 중국은 미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이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해져 북핵 문제가 양국 간 갈등 구조에 휘말리 유로 일본 및 베트남과 공조해‘대중 포위 전략’ 는 형국이다. 미국은 최근 대북 유화적 조짐을 보 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자 이는 중국을 겨냥해 금융과 통상 분야에서 강경 산인 북한의 가치를 더 중시하고 대화를 통한 북 조치를 연일 내놓고 있고, 중국도 이런 미국의 압 핵 해법 모색을 강조할 공산이 크다. 미국이 북한 미사일에 대한 방어망 구축을 위해 한반도 배치 박에 강력한 반격으로 맞설 기세다. 문제는 이런 양국 간 갈등이 국제사회의 북핵 를 추진 중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공조체제에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제 사드) 문제도 미·중 간 북핵 공조에 적잖은 걸림 재 효과가 가시화되는 지금 시점에 대북 공조의 돌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각종 현안을 열쇠를 쥔 양국의 조율된 입장이 중요하다. 미국과 중국은 6일부터 베이징에서 연례‘전 두고 갈등을 계속하면 북핵 문제 해결은 한층 어 략경제 대화’ 를 시작한다. 이 대화를 앞두고 미 려워질 수밖에 없다. 양국이 이번 전략대화에서 서로 기 싸움만 벌 국은 북한을‘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 으로 지정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도 미국 금융시스 일 것이 아니라 세계질서를 이끄는 주요 2 개국 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데 이어 (G2)답게 북핵 문제에서도 책임 있고 일치된 입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상대로 대 장을 도출해내기 바란다. 대북제재의 효과가 북 한의 실질적인 태도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북 거래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북한을 고리로 중국을 압박하는 조처를 한 셈 양국의 지속적인 공조가 절대적이다. 미국이 아 이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무리 제재의 고삐를 죄어도 북한의 생명줄을 쥔 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면 격인 중국이 머뭇거린다면 소용이 없다. 국제사회는 중국이 그동안 여러 차례 천명한 담을 계기로 가시화된 북·중 관계 개선 조짐에 대한 미국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 ‘대북제재의 전면적인 이행’약속을 지키는지 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올해 미·중 전략대화 지켜보고 있다. G2의 패권 경쟁 구도에서 북핵 문제 해결 방향이 제대로 잡히도록 우리 정부도 에서는 북핵 문제도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현 단계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협상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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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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