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7월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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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호

US여자오픈 출전 이보미 “올림픽? 완전 나가고 싶죠!”

2016년 7월 4일 월요일 단기 4349년 (음력 6월 1일)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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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트레스, 암 확산 ‘고속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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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20조 투입해 경기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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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거물급 ‘어젠다 2050’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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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코올 의존증 60% “상습 음주운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내달 ‘분수령’ 맞는다 한진해운 자율협약 기간 마감… 현대상선 새 CEO 선임 조선 빅3 컨설팅 완료… 사업부문 재편 본격화 할 듯 올해 4월 총선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8 월에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각 회사의 재무구 조를 정상화하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자구계획을 짜는 데 집 중됐던 구조조정의 초점이 8월부 터는 합병·사업부문 분할·매각으 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3일 금융당국과 채권단 등에 따 르면 현대상선은 8월까지 해운동 맹 가입과 출자전환을 모두 마무 리한다는 계획이다. 출자전환 이 후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지분 율 약 40%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다. 현대상선이 현대그룹을 떠나 국영선사가 되는 것이다. 산업은행이 8월 중 새로운 최 고경영자(CEO)를 임명하면, 새 CEO 체제 아래 현대상선은 중장 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정부가 만든 12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선박 펀드를 이용해 초대형·고효율 선

박으로 운항 선박 구조를 바꾸고 비용 절감 방안 등도 내놓을 계획 이다. 한진해운은 ‘운명의 한 달’을 맞 았다. 자율협약이 끝나는 다음 달 4일 전에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 채무조정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된다. 채권단이 추가 자금지원은 없다 는 원칙을 밝힌 가운데 한진해운 은 회생에 필요한 자금 1조원을 마 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7월까지는 버틸 수 있겠지만, 자 금 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8 월엔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진 그룹 계열사를 통한 자산 매각 정 도로는 유동성 문제를 풀기 어려 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이 밀린 용선료와 연 체 용선료보다 규모가 더 큰 상거 래 채권 등을 갚지 못해 용선료 협 상에 실패하면 현대상선에 통폐 합될 가능성이 크다. 조선업계에선 8월 초중순께 나

오는 조선업 빅3에 대한 공동 컨 설팅 결과가 가장 큰 관심사다. 맥킨지가 진행하고 있는 조선 산업 재편과 전망에 대한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정부가 본격적으 로 조선업 체질 개선 작업에 돌입 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맥킨지는 조선 3사의 경쟁력을 사업부문 별로 평가해 등급을 매 기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를 토대 로 각 회사가 강점이 있는 부문은

살리는 등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업계의 자율 적인 컨설팅’이라고 하지만 결과 가 나오면 빅3가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측 이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작년 월평균 건강보험료 10만원 내고 17만원 혜택 지역가입자 하위 20% 계층 보험료 대비 보험혜택 12배 작년 건강보험 가입자는 월평 균 1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17만 원의 보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 났다. 건강보험 혜택은 저소득층일수 록 컸으며 고소득층은 낸 보험료 와 비슷한 혜택을 보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이런 내용의 ‘2015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 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가입자 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9934원이 었으며, 의료기관, 약국 등을 이용 하며 받은 건강보험 혜택은 월평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

4년만에 100조 돌파 6월말 기준 104조원 기록 전국 시가총액 1.9% 증가 최근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 를 보이면서 상반기 강남 4구의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4년 만 에 다시 100조원을 돌파했다. 재건축 강세 등으로 서울 아파 트 시가총액도 작년 말보다 3%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대구지역 아파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 가총액이 감소했다. 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강남·서초· 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 구의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104조 2767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4개 구의 재건축 시가총액 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상반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강남권 재건축 시 가총액은 작년 말(98조6511억원) 보다 5.7%(5조6256억원) 늘었다. 특히 송파구와 강남구 재건축 단지의 증가폭이 컸다. 송파구의 재건축 시가총액이 6 월말 기준 15조1021억원으로 작 년 말(14조229억원)에 비해 7.7% 늘었다. 또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 트 시가총액은 49조7192억원으 로 작년 말(46조8392억원)보다 6.1% 증가했다. 서초구의 시가총 액은 27조8742억원으로 지난 상 반기에 4.4%, 강동구는 11조5813 억원으로 4.3% 각각 늘었다.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이 크 게 오르며 강남 4구 전체 아파트 의 시가총액도 300조원(303조 5743억원)을 넘어섰다.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균 16만8725원이었다. 건강보험 혜택이 납부 금액의 1.69배에 달 한 셈이다. 이는 그러나 2011년의 1.80배 에서 줄어든 것이다. 월평균 보험 료는 2011년 8만3788원에서 작년 19.3% 늘었지만, 월평균 보험급 여는 15만780원에서 11.9% 증가 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계층별로 보면 하위 20%는 월 평균 보험료 2만5366원을 내고 12만8431원의 보험급여를 받았 다. 건강보험 혜택이 낸 보험료의 무려 5.06배에 달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취업준비생 54% ‘공시족’ 첫 직장 월급은 189만원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국공관 밀집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무장 괴한들이 외국인을 포함해 손님 수십명을 인질로 잡고 벌인 인질극이 현지 AP=연합뉴스 정부 특공대원들의 진압작전으로 반나절 만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이날 현장 밖에서 부상자를 주변 사람들이 돌보는 모습.

대기업 정규직 취업자 고작 10% 中企 비정규직 40% 2년내 ‘퇴사’

금융사간 연계된 자산·부채 430조

청년층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 상이 공무원시험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인 것으로 나타 났다. 대기업 정규직 취업자는 대부 분 직장 생활을 이어가지만, 중소 기업 비정규직은 2년 내 회사를 그만두는 비중이 무려 절반에 육 박했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안착 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위기때 부실확산 우려 금융기관 사이에 연계된 자산· 부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금융 시스템에 문제가 되 지 않지만 위기가 닥쳤을 때 충격

을 키울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자산·부채 연계 규모는 지난 3월 말 현재 430 조원으로 금융권 총자산의 7.8% 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의 자산·부채 연계는 금 융사가 발행한 금융채, 환매조 건부채권(RP), 양도성예금증서 (CD), 기업어음(CP) 등 시장성 금 융상품을 다른 금융사가 인수한 것을 가리킨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지적이 제기된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층 취업준비자 현황과 특성’ 보고서 에 따르면 2008년 45만5천명이었 던 청년층(15∼29세) 취업준비자 는 2010년 44만2천명, 2011년 41 만명으로 줄어 이후 비슷한 수준 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4년 41만명이었던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지난해 54 만2천명으로 급증해 2008년 금융 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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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식약처, 국내 바이오기업 맞춤형 수출 상담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기업과 수출 희망 지역의 규제 당국자 사이 맞춤형 수출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 서 진행 중인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내에 별도로 마련된 특별행사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의 규제 당국 자를 직접 만나 해당 지역의 관련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원활히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젤, 메디톡스, LG생명과학 등 국내 바이오기업 10개가 참여해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 등 10개국 규제 당국자와 45건의 일대일 상 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스페인어 통역도 제공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원활히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규제 정보 제공, 세계보건기구(WHO) 사전 적격성 평가 인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름밤의 궁궐 산책’… 16일부터 고궁 야간관람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16개 업종서 한국기업 글로벌 매출 1위 생활가전뿐 철강·반도체 2위 유통·인터넷 10위권 밖… 톱 기업 2~5% 수준 16개 주요 업종 가운데 우리나 라 기업이 매출 규모로 글로벌 1 위에 오른 업종은 생활가전 하나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톱 10에는 7개 업종이 올랐다. 철강과 반도체는 2위였다. 유통·제약·인터넷 등 생활산업 부문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의 매출 규모가 글로벌 톱 기업의 2~5% 수준에 불과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5년 국내외 대 기업들의 매출 규모로 글로벌 순 위를 조사한 결과, 주요 16개 업 종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7개 업

종에서 10위권에 오른 것으로 집 계됐다. 글로벌 순위는 2015년 매출액 을 기준으로 했다. 삼성전자처럼 반도체, 가전, IT모바일 등 여러 업 종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은 부문별 실적을 추출해 사용했 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단일업종으 로 분류된 애플, 인텔과의 비교에 서는 순위가 불리하게 작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업종은 생활가전 한 곳뿐이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지난해 매출은 398억 달러로 2위

소니(299억 달러)보다 30%가량 높았다. 3위는 LG전자(288억 달 러)였고, 4위는 필립스(265억 달 러)였다. 반도체와 철강 업종에서는 국 내 기업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은 404억 달러로 인텔(554억 달러) 의 73% 수준이다. 국내 2위 SK하이닉스(160억 달 러)는 글로벌 순위에서 퀄컴(253 억 달러), 마이크론(162억 달러)에 이어 5위였다.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IM사업부의 매출이 애플(1천550

억 달러)의 56.7% 규모로 2위였 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 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스 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 3억 1970만 대, 애플 2억3150만 대로 삼성이 애플보다 9천만 대 정도 많았다. 그러나 삼성전자 IM사업 부와 애플 전체 매출을 비교하다 보니 순위는 2위로 매겨졌다. 3~4위는 중국 화웨이(196억 달 러)와 ZTE(152억 달러)였다. 포스코(494억 달러)는 철강 업종 에서 1위인 인도 아셀로미탈 매출의 77.7% 규모로 2위에 올랐다. 국내 2 위 현대제철(137억 달러)은 21.5% 규모로 글로벌 순위 7위였다.

이번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매일 오후 8시 열리는 고궁 음악회 도 즐길 수 있다. 특히 8월 12∼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경복궁 흥 례문 광장에서 색색의 조명이 건물 외벽을 수놓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 간은 오후 9시다.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이 휴무다.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7월 7일 오후 2 시부터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 인은 현장에서도 관람권을 살 수 있다.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은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입장이 허용된다. 관람료는 경복궁 3천원, 창경궁 1천원이다. 다만 이번에도 한복 을 입고 궁을 방문하면 관람권을 예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야간 특별관람은 9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 지 진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 암 확산 ‘고속도로’ 만든다” 스트레스가 암을 급속도로 확산시키는 ‘슈퍼 고속도로’(super highway)를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쉬 약리학연구소(Monash Institute of Pharmaceutical Sciences)의 에리카 슬론 박사는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을 자극, 림프 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암세포가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는 ‘슈퍼 고속 도로’를 만들어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ABC뉴스 인터 넷판과 뉴스 전문 포털 뉴스맥스(Newsmax)가 보도했다. 유방암에 걸린 쥐를 제한된 공간에 가두어 스트레스를 유발시킨 다 음 림프절까지 번진 암세포에 형광표지를 달아 림프관을 통한 암세 포의 이동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암세포가 다른 유방암 쥐들에 비해 6 배나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슬론 박사는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은 종양 속과 주변을 지나는 림프관의 수가 늘어나고 림프관의 사이즈도 커지면서 림프액이 림프관 속을 흐르는 속도가 빨라졌다.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에 베타 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을 투여한 결과 암 확산의 가속화가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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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는 근로자 위원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지난 6차 전원회의에서 노측은 ‘시간급 1만원, 사진=연합뉴스 월환산액 209만원(주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주당유급주휴 8시간포함)’을 제시했고 사측은 ‘시간급 6030원 동결’을 제시한 상태다.

최근 뇌사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난 배우 김성민씨가 장기기증 으로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 하면서 장기기증에 관심도 높아 졌다. 하지만 이렇게 유명인의 장기 기증으로 높아진 관심이 장기기 증 서약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 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장기기증 서약 비중이 약 70%에 이르는 ‘사랑의장기기증 운동본부’(운동본부)는 “이번 김 성민씨의 기증으로 관심이 높아 진 건 사실이지만 신청이 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그는 “권 투 선수 최요삼씨의 장기기증이 나 연예인들이 장기기증 서약을

장기기증 관심은 있지만 서약은 ‘글쎄’ 미국 48%·영국 32% 보다 크게 적어… 장려책 ‘전무’·유교사상 영향 유명인 장기기증 서약 증가로 이어진 사례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뿐 하면서잠시 주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후 눈에 띄게 신청이 증가한 적은 거의 없다” 고 전했다.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후 각 막을 기증한 2009년 연평균 10 만명에 머물던 장기기증 희망자 가 18만3천여명으로 급등한 것 은 극히 이례적이었다는게 이 단 체의 설명이다. 유명인의 장기기증은 실제 일

반인의 서약률 증가에 영향을 거 의 주지 않으며, 장기기증은 수 요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 이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사후 장기기 증을 서약한 인원은 현재 128만명 이다. 2013년 15만4천명까지 증 가했던 장기기증 서약자는 2014 년 10만8천명, 2015년 8만8천명 으로 계속 크게 감소하고 있다. 특히 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

라 장기기증 서약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장기기증 서약자는 전체 국민의 2.5%에 불과하다. 미국(48%)과 영국(32%)을 크게 밑돌고 있다. 선진국보다 서약률이 크게 낮 은 것은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 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세 이상만 장기 기증서약을 할 수 있다. 더

완성차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담배 등 3개 업종에서도 국내 대 표기업들이 ‘톱 10’에 이름을 올 렸다. 매출 규모는 글로벌 톱 기업 과 격차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업종 에서 306억 달러로 8위에 올랐지 만 1위인 독일 로버트보쉬와 비교 하면 매출 수준이 39.7%에 그쳤 다. 담배 업종에서 9위로 톱 10에 든 KT&G(35억 달러)도 1위인 필 립모리스 매출의 13.2%였다. 석유화학, 유통, 통신, 식음료, 화장품, 제약, 인터넷, 금융 등은 국내 1위 기업이 글로벌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석유화학 업종에서 SK이노베이 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 일뱅크 등 국내 정유 빅 4는 대부 분 글로벌 20위권에 머물렀다. 15 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SK 이노베이션은 1위인 중국 시노펙 매출의 13.4% 수준에 그쳤다. 식음료와 화장품, 통신 업종은 국내 1위 기업의 매출 규모가 글로 벌 톱 기업의 10%대에 불과했다. 식음료 국내 1위 CJ제일제당의 매출은 네슬레의 12.3%였고, 화 장품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로레알 의 14.7% 수준이었다. 통신 업종 에서도 국내 1위 KT의 매출 규모 는 AT&T의 12.9%였다. 롯데쇼핑은 글로벌 톱 월마트 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5.1%에 그쳤다. 한미약품은 제약 업종 국내 1위 로 도약했지만 스위스의 노바티 스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2.3% 에 그쳤다. 네이버도 매출 규모에 선 아마존의 2.6% 수준이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구나 장기기증을 장려하는 정책 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또 신체가 부모로부터 받은 것 이어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전 통적인 유교 사상 영향도 기증 서약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운동본부는 가족이나 지 인이 장기를 기증하는 모습을 보 고 서약을 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 은 않다고 기대했다. 박진탁 운동본부 이사장은 “장기기증 서약이 무조건 실행 에 옮겨져야 된다는 법적 구속력 이 없는 만큼 적극 신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프리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7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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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투입해 경기부양… 수도권 집단대출보증 6억원 제한 낡은 경유차 교체시 개소세 최대 100만원 감면… 1등급 가전 10% 인센티브 건보료 하위 50% 본인부담상한↓… 월세대출 연소득 5천만원 이하로 확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10 조원을 포함한 20조원 이상의 재 정을 투입해 하반기 경기부양에 나선다. 최근 과열되고 있는 분양시장 을 안정시키기 위해 아파트 중도 금대출 보증금액을 수도권과 광 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한다. 연말까지 노후 경유차 를 폐차하고 신규 구입시 개별소 비세를 최대 100만원 감면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TV와 냉장

고 등을 구입하면 가격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본인부 담상한제 최고 부담액이 낮아지 고 월소득 5천만원 이하 계층에 월세대출이 허용된다.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하반 기 경제정책방향을 박근혜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 계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하반기 10조 원 수준의 추경을 포함해 20조원

대의 재정보강을 추진키로 했다. 추경은 지난해 세계잉여금(1조 2천억원)과 올해 초과세수를 활 용해 10조원 이상 편성하되 국채 는 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구체 적인 추경 규모와 재원 배분은 향 후 당정협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정부는 기금 자체변경, 공기업 투자, 정책금융 확대 등 추경 외 재정수단을 함께 동원해 10조원 이상을 별도로 마련한다. 정부는 이번에 내놓은 ‘20조원 +α’ 규모의 재정보강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25∼0.3%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해 경제성 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말 예상한 3.1%에서 2.8%로 0.3%포인트 하 향 조정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서 확장적 거시정책으로 경기·고 용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 고 구조개혁을 가속화해 우리 경 제의 일자리 창출능력을 근본적 으로 제고하기로 했다. 우선 리스크 관리방안으로 최 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 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 단, 7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 를 1인당 2건 이내로 제한하고 보 증 한도 역시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구조적 부진을 겪고 있 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대대적인 소비와 투자 촉진에도 나선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신규 등록한 낡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구입하면 연말까지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로 70%(5.0%→1.5%) 깎아준다.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는 승합 및 화물차를 새로 구입하면 취득 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 도 추진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

물건너간 3% 성장… 정부 전망치 3.1→2.8% 브렉시트 영향 고려안해… 더 떨어질 여지 있어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치를 2.8%로 낮췄다. 올해 취업자 증가 수 전망치는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30만명으 로 줄여잡았고 수출은 2.1% 증가 에서 4.7% 감소로 대폭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하반기 경 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 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임시공휴일(5월 6일) 등 정책효과 가 상반기 집중됐지만 하반기에 는 개소세 인하 종료, 구조조정 본 격화 등으로 하방 요인이 더 크다 고 판단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 합 탈퇴), 주력품목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 역시 기대에 못 미치 고 있다. 기재부는 최근 경기 개선세가 정책효과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 며 수출 부진이 투자위축 등으로 파급되면서 민간 활력이 떨어졌 다고 진단했다. 실제 1분기 성장기여도(전기비) 를 보면 정부 부문이 0.5%포인트, 민간은 0%포인트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부진에 구조조정 영 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신규채용 (전년 동월비)은 1∼4월 계속 마이 너스를 보였고, 청년층 실업률 역 시 지난해 10.1%에서 올해 1∼5월 10.9%로 상승, 취약계층 중심으로 일자리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하반기 추 가경정예산(추경) 등 20조원 규모 의 재정보강으로 경기 개선을 견 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승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20조원의 재정보강이 없는 상태 에서 우리 성장률은 올해 2% 중 반 정도로 봤다”면서 “추경안이 성장률 0.2∼0.3%p 제고 효과가 있다고 보고 2.8%를 제시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수출부진 지속, 설비투자 위축 은 물론 개소세 인하 종료, 부정청 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등 으로 소비 조정 가능성마저 있어 적극적 재정보강 없이는 하방위 험을 상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서다. 정부는 올해 실질성장률은 물 론 경상성장률 전망치도 4.0%로 당초 전망치(4.5%)보다 0.5%p 낮 췄다. 경상성장률은 물가 수준을 반 영한 성장률이다. 올해 민간소비는 2.2% 증가하 겠지만 설비투자는 전년 5.3%에 서 올해 0.3% 증가로 증가 폭이 급감하면서 사실상 제자리 걸음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건설투자 증가율은 5.6%,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1.8%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취업자 증가 수는 생산가 능인구 증가세 둔화, 수출부진 및 기업 구조조정 영향 등에 따른 고 용창출력 약화로 전년(34만명) 대

비 둔화된 30만명 내외가 될 것으 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말 제시한 전망치 35만명 보다 5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7만2천명이 감소한 2009 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고용률(15∼64세) 역시 당초 66.3%에서 66.1%로 0.2%p 내리 고, 실업률은 3.5%에서 3.7%로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 했다. 실업률 역시 2010년(3.7%)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종전 전망치(1.5%) 보다 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 됐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 구입 시 10%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 하는 방안도 7월부터 3개월간 시 행한다. 지원한도는 품목별 20만 원, 가구별 40만원이다. 하반기 중에 전기차 급속충전 기를 1천개까지 늘리고 아파트 등 에도 충전기 설치 의무화를 추진

한다.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이 해 외사업장을 부분청산하고 유턴해 도 세제 및 고용혜택을 부여한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국내 부 동산 등 대체투자 규모를 3월 말 기준 22조3천억원에 연말 31조2 천억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미래 형 자동차와 차세대 전자정보디 바이스, 바이오·헬스, 로봇, 항 공·우주 등 11개 신산업·신기술 을 선정해 최대 30%의 연구·개발 (R&D) 세액공제, 시설투자 시 최 대 10% 세액공제 등 최고 수준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에어비앤비 등의 공유경제나 새로운 서비스 분야가 벤처기업 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현재 임대 업 등 23개 벤처지정 제외업종을 재정비하고, 대기업이 벤처기업 에 출자할 때도 세액공제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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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유승민 전대 불출마 ‘가닥’ 최경환 ‘장고’ 劉, 정병국 등에 전대출마 권유 당권 도전 요청 고사 崔, 출마 결심 굳힐 경우 친박 당권 후보 난립 ‘변수’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비박 (비박근혜)계 후보로 나설 경우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여겨지던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친박(친박근혜)계 구심인 최경환 의원은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박계 주자로는 우 선 5선의 정병국 의원과 3선의 김 용태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강석 호·김성태·이종구·이혜훈 등 다른 3선 의원이 거론되는 구도가 명확 해지고 있다. 최근 복당하면서 비박계의 새 로운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한 유 승민 의원은 비박계 당권 주자들 과 잇따라 만나 자신은 이번 전대 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핵심 관계 자는 “출마 여부는 어디까지나 본 인의 의사지만, 유승민 의원은 전 대에 나오지 않는 쪽에 기운 것으 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 의원은 최근 정병국 의원에게 전대 출마를 적극적으 로 권유했으며, 전날 출마를 선언 한 김용태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도 주위의 당권 도전 요청을 고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유 의원은 탈당, 무소속 당선, 복 당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선 주자

로 ‘체급’이 올라간 데다 복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권 경쟁에 뛰어드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과 가까운 이혜훈 의원 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대권 주자가 당권에 나오게 되면 당권· 대권을 분리한다는 (당헌·당규) 규정이 아직 유효한 상태에서 대 권에 가기가 어렵다”며 “대권 주 자는 대권에 가는 게 맞지 않나” 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인 지지도와 인지도를 확보한 유 의원이 후방 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가운데 정 병국·김용태 등 혁신파 의원들이 경쟁하는 쪽으로 비박계의 당권 후보군이 정리되는 모습이다. 정 의원의 경우 지난 4·13 총선 직후 과거 ‘남원정 모임’ 멤버였던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 지사로부터 전대 출마를 강력히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는 무엇보다 친박계에서 존재감이 큰 4선의 최경환 의원이다. 당내에선 최 의원이 전대에 나 서지 않겠느냐는 기류가 강하고, 출마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의 중이 실린 것으로 읽히면서 유리 한 고지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 온다. 다만 최 의원은 아직 고민을 거

듭하고 있다는 게 주위 인사들의 전언이다. 현 정권의 성공적인 마 무리를 위해 전대 출마 권유를 받 고 있지만, 아직 총선 패배의 책임 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는 점이 부담이다. 또 5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이정현 의원의 당권 도전 의사가 명확한 상황에서 원유철(5선), 정 우택, 한선교, 홍문종(이상 4선) 등 다른 중진 의원들까지 거론되 면서 친박계 당권 후보가 난립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 다. 이런 가운데 최 의원은 지난 23 일 유기준, 정우택, 한선교, 홍문 종 의원 등 당내 4선 의원들과 만 찬회동을 하고 차기 전당대회 등 당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도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 져 회동 배경과 논의 내용을 놓고 여러 추측을 낳았다. 실제로 당시 회동에서는 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정한 당 대표· 최고위원 분리 선출 및 1인 1표제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 으며, 현행 방식을 유지하는 게 바 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뤄 졌던 것으로 알려져 친박계를 중 심으로 전대룰에 대한 세 규합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한 친박계 인사는 “지난 번 원내대표 경선 이후 한번 모이 자고 약속했던 게 뒤늦게 성사된 것일 뿐”이라면서 “당시 회동에 서 최 의원은 자신의 견해를 구체 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당내 일정 규모의 지분을 가진 김무성(6선) 의원의 행보도 주목 된다.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무 성 의원 및 측근 의원들은 현재까 지 어떤 방향을 설정하지 않은 채 ‘대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명재 신임 혁신비상대 책위원회 사무총장이 이번 주 전 대 준비에 돌입하면서 기존의 방 침인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관철될지가 전대 주자들의 선택 에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전망 이다. 당 대표를 따로 뽑는 이 체제가 관철될 경우 최고위원직에 ‘복수 지망’이 불가능해져 상당수의 후 보가 최고위원 출마로 방향을 틀 수 있다. 당 대표의 차순위 득표 순서대로 최고위원을 맡는 기존 체제로 가면 당권 후보 단일화는 어려워진다. 최철민 기자 ch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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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경, 경제 회복시킬지 회의적” 김종인 “‘아베노믹스’ 흉내, 별다른 성과 없었다” 우상호 “구체적 안건 없이 통과부터 시켜달라니”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 위 대표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추경) 편성 방침과 관련, “정부가 의도한 대로 우리 경제를 어느정 도 회복의 길로 가져갈 수 있을지 참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같이 지 적한 뒤 “정부는 제조업을 이런 상태로 방치할 경우 중장기적으 로 지속적 수출을 가져오고 한국 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 등의 측면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추경의 구체적 내용을 조속히 공 표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 럽연합 탈퇴)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를 맞이하면서 정부가 우리 경제의 체질을 어떤 방향으로 고 칠 것인지 아무런 생각 없는 것 같 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추경 발표 가 구체적인 내용 없이 과거처럼 각 부처의 숙원사업을 갖다 나열 해 해결하는 식으로 한다면 과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불확실 하다”며 “작년, 재작년에도 2년에

걸쳐 추경을 했지만, 정부는 경제 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정확한 분 석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 다. 그러면서 “브렉시트 사태가 정 부가 예상하는 대로 우리 경제에 대한 불안을 고조시켜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지금 2.8%로 예 견하는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 도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추경을 발표 하면서 구조조정 관련 사항이 전 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며 “그동 안 체계적으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저 액수를 측정해 추 경하겠다는 게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종전의 추경을 보면, 지 난 3년동안 경기를 부양한답시고 금리도 내리고 돈도 풀어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흉내 낸 것이 결과 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라 면서 “부동산시장의 일부 활성화 를 가져온 것 말고는 별다른 성과 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부터 경제에 조

금만 이상 있으면 부동산 경기 활 성화를 생각해 냈지만, 이게 얼마 나 중장기적으로 경제의 불건강 한 상태를 초래할지에 대해 냉정 히 판단해야 한다”며 “아직도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제 정책을 한다면 급변하는 세계 경 제상황에서 경제 체질이 개선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에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추경 안이 제출되면 조속히 통과시켜달 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아직 구 체적 추경안도 주지 않고 빨리 통 과시켜달라는 이야기부터 하는 게 과연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추경 통과를 의례적으로 해주는 거수기가 아 니다”라며 “국민 세금이 정말 제 대로 된 계획에 따라 지출되도록 점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부처에 물어보니 아 직 추경편성 시작도 안 했다는데 벌써부터 편성도 안된 추경안을 통과부터 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통과 지연보 다 제출 지연이 더 걱정이다. 7월 말에 제출할 예정이라는데 장관 은 7월초에 통과해 달라는 황당한 말을 그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kmho@sisailbo.com

與, 혁신·반성 ‘한목소리’ “비상시기 대표권한 커야”

여야 거물급 ‘어젠다 2050’ 공식 출범 도 개발 △교육·고용의 유연성 여야 3당의 거물급 정치인이 서부터 시선을 모았다. 입법연구에 중점을 둔 모임이 및 사회보장성 강화 △조세수 대거 참여한 국회 입법 연구모 임 ‘어젠다 2050’이 최근 창립총 라고는 하지만 여야의 잠재적 입 구조의 다변화 △복지전달체 계 재설계 △정규직· 회를 열고 공식 출범 했다. 모임주도 김세연 KAIST 공동 5개 분야 연구 비정규직 격차의 해 소 등의 정책 목표를 새누리당 3선의 세우고, 향후 논의를 김세연 의원이 주도 “입법연구 중점”… 차기대권 화두 가능성도 이어가기로 했다. 하는 ‘어젠다 2050’ 김세연 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 대권주자 내지는 ‘킹메이커’가 전략대학원과 공동으로 교육·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자연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인구가 고용·복지·조세·행정 등 5개 분 럽게 차기 대권이 화두가 되고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야의 미래 입법 과제를 연구하 논의 의제들도 대선 공약으로 바꿔야 하고 또 사회통합을 현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 저하게 저해하는 자산소득 불 게 될 초당적 연구모임이다. 모임에는 특히 최근 새누리당 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이다. 평등의 정도를 지속적으로 완 창립총회에는 개인 사정으로 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에 복당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 불참한 새누리당 유승민·주광 복지와 조세의 정책조합을 최 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김성식 덕 의원을 제외한 회원 전원과 적으로 이뤄내고, 이것이 지속 정책위의장 등 여야를 아우르 자문위원단이 참석했다. 가능한 재정으로 뒷받침돼야 모임은 ▲급속한 고용형태 변 한다”고 말했다. 는 ‘정책형 지략가’들이 대거 정 허 민 기자 hmin@sisailbo.com 회원으로 참여해 출범 단계에 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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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얘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GENDA 2050 창립총회’에서 참석자와 얘기를 사진=연합뉴스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이 진행 중인 당 혁신 의 지향점과 관련해 “과도기에는 공치나 협치가 혼란만 더 부추기 므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적 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 직능조직인 중앙위원회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새누리당과 중앙위원회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여 한 고려대 박태우 연구교수는 “비 상시기에는 당원에 의해 선출된 대표가 권한이 더 커야 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박 교수는 특히 당 혁신을 위한 상설기구를 대표 직속으로 상설 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면 서 “이 기구는 기득권 정치를 타 파하는 혁신운동을 주도하는 중 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당의 리더 십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 어졌다. 토론자로 참여한 건국대 이현 출 겸임교수는 “제왕적 총재 시절 에도 당론은 존재했는데 현재 새 누리당은 당론이 없는 정당”이라 고 지적했다. 박 혁 기자 pak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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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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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수원 고색동 공구상가 불법천지 수원시장 봐주기 행정 아니냐? 수원시가 권선구 고색동 공구 상가 준이층 불법 증.개축을 7년 간 무단방치 한 사실(본보 2015년 12월 보도)이 지난해 행정사무감 사에서 지적됐으나 시정되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나 시가 봐주기 행 정,무능력행정 을 펼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몾하고 염태영 시장 이 직접나서 문제해결을 할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지역 의원인 수원시의회 양 민숙(고색동.평동)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고색동

공구상가 불법 증개축 시정조치 결과 를 자료로 요구 하겠다고 3 일 밝히고 시가 지난 7년 동안 아 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가 2 년전 민원이 발생하고 행정사무 감사에 지적이되자 계고장을 발 송하는등 뒷북행정을 펼치고 있 다고 말했다. 2014년 민원을 제기한 이모씨 는 “민원을 제기하고 감사원 경기 도 등에 문제제기를 해도 공구상 가 는 하나도 변한게 없다”며 “이 는 염태영시장과 해당 공무원들

의 명백한 직무유기 가 아니냐” 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씨는 또 “수원시가 300 여개 나 되는 점포들을 수년간 과징금 을 부과치않아 시.세수가 수백억 손해를 봤는데도 시장은 모르고 있다”며 “이렇게 새는 세수는 시 민의 혈세 아니냐며 시장이 지방 재정개혁 반대 등 자신의 정치적 치적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것 아 니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지역 소방공무원출신 A 모 씨는 공구상가에 준이층을 불법

알코올 의존증 60% ‘상습 음주운전’ 음주운전 당시 음주량을 보면 시고 운전해도 괜찮다고 생각하 알코올 의존증 환자 10명 가 운데 6명은 상습 음주운전을 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소 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아무 주 1병 이상 또는 맥주 2천㏄ 이 런 사고나 제재 없이 술을 마시 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운전을 하 상이 69%(100명)로 가장 많았 고 운전을 한 경험을 갖게 되면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음주운전 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 192명을 다. 자신이 마신 술의 양조차 알 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일주 허 원장은 “모든 음주운전자 일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수 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20%(29명)에 달했다. 를 알코올 중독자로 볼 수는 없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만, 반복적으 조사 결과 다사랑중앙병원, 192명 조사 결과 로 음주운전을 한번이라도 해온 사람이라 음주운전을 한 알코올 의 처벌 받아도 또 반복적… 전문적 치료·교육 필요 면 문제가 있다 고 의심해볼 수 존증 환자는 실제 단속에 걸려 면허 정지 있다”며 “이런 경우 처벌뿐만 76%(145명)를 차지했다. 3회 이 상 음주운전을 했다고 답한 상 나 취소, 징역, 벌금형 등에 처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와 교육이 습 읍주운전자는 61%(89명), 5 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음주운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알코올 의존 회 이상 21%(30명), 음주운전 자의 69%(100명)였으며 면허취 횟수를 셀 수 없다고 답한 환자 소나 집행유예 등 처벌 기간에 증 환자가 중독 상태에 이르거 음주운전을 한 사람도 절반(47 나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되는 도 26%(38명)였다. 명)에 달했다. 등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는 음 주 운 자신의 음주 문제를 치료하지 전 사유로 않는 데 있다. 는 ‘술을 음주운전 단속 적발이나 처벌 많이 마 이후 자신의 술 문제를 인식한 시지 않 비율은 58%(84명)였음에도 불 아 문제가 구하고, 전문 치료를 받아야겠 없을 것으로 생각 다고 생각한 환자는 단 4%(6명) 해서’란 대답이 24% 에 불과했다. 로 가장 많이 꼽았다. 알코올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그 뒤로는 ‘조금만 운 65%(95명)는 스스로 술을 조절 전하면 집에 도착할 수 해서 마시거나 끊어야겠다고 대 있어서’ 23%, ‘음주운전 답했고, 22%(15명)는 아무것도 단속에 걸린 적이 없어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서’ 11%, ‘대중교통 이 허 원장은 “알코올 의존증 환 용이 불편해서’ 8%, ‘단 자가 스스로 술을 조절하거나 속이 없다고 생각해서’ 끊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7% 순으로 나타났다. 며 “ 처벌과 함께 치료가 진행되 허성태 다사랑중앙병 지 않는다면 또 음주운전을 하 원 원장은 “상습 음주운 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전자는 자신은 술을 마

알수 없는 폐기물 ‘악취’ 환경오염 심각

으로 개설해 논 상나내부에서 화 재가 발생하면 속수무책 이라며 시의 개선 명령이 시급 하다고 말 했다. 다른시민 K 모씨는 “수원시의 이같은 봐주기 행정 때문에 시민 들의 혈세가 새나가고 화재 위험 이 빈발한데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의회등 정치권에 서 이문제를 해결해야 할것아니 냐”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청정 제주도 뚫렸다 18년 만에 돼지열병 제주에서 18년 만에 돼지열병 (돼지콜레라)이 발생했다. 돼지전 염병 청정지역이라는 것도 17년 만에 무너졌다. 방역당국은 긴급 도살하는 등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 리의 B농장에서 12마리의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 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열 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날 돼지열병 확 진 판정이 난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 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돼지의 이동을 통제했다. 동시에 해당 농 장에 남아 있던 돼지 423마리에 대한 도살에 들어갔다. 방역대 내에는 총 154개 돼지 사육 농장이 있다. B농장을 중심 으로 3㎞ 이내 위험지역에는 65 개 농장이 있다. 3∼10㎞ 경계지 역에는 85개 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은 또 전날 B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와 함께 도축돼 냉장 실에 보관 중인 다른 농장의 3천 393마리분 돼지고기도 오염이 우 려돼 전량 폐기하도록 했다. 방역대 내 농장의 돼지에 대해 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문 제가 발생할 경우 도살 등의 조처 를 할 방침이다. 김익천 도 동물방역담당은 “동 물위생시험소가 돼지전염병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하 던 중 돼지열병 발생이 처음 확인 됐다”며 “B농장에 대해 역학조사 를 하고,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하 는 등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온 힘 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sisailbo.com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산 73-8.9.10 안산시 소재한 S자 원이 임야 전용 허가를 받지 않고 수년동안 불법으로 야적해 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 고 있다. 고물 야적이 늘어감에 주변 토 양환경과 노출로 인한 미관이 심 각한 상황이다. 임야에 폐기물 야 적이 산처럼 쌓여 오고가는 시선 이 집중되고 코너길 안전 또한 위 험한 상태다. S자원은 안산시와 2016년 1월1 일부터 2020년 12월31일 까지 임 야 2487㎡ 국유재산 유상 사용허 가서 계약을 하여 1년에 3200만 원정도 사용료로 분기별로 납부 하고 있다. 현재 계약서 내용을 보면 제10 조 사용목적의 변경 사용허가재 산에의 시설물 설치 제11조 사용 허가 받은 재산을 법 제30조제2 항을 위반하여 다른 사람에게 사 용. 수익하게 한 경우에 계약을 취 소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안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용지는 지난 몇년 동안 관습적으 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는 그렇게 문제가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또 건설과 담당 팀장은 “S자원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 해서 원상복구 시키고 위법한 사 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조사해 적 법하게 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임야에 야적장을 사용 하려면 산지 관리법 제 15조의 2 제2항에 산지일시 사용신고 대상이다. 물 건적치가 일시적인 물건의 보관 이나 공사용 자재의 야적을 위한 적치라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목 적에 합치되어 가능할 것이나 고 물상과 같이 반영구적인 영업을 위한 적치라면 구역 지정 목적에 위배되어 불가하다. 제보자에 따르면 S자원이 마을

안산 단원구 성곡동 S자원 폐기물 불법야적 ‘물의’ 관계자 “문제 될지 몰랐다” 관대한 솜방망이 행정

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비교적 주민 통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악 용해 예전에 국방부 땅 부지가 잡 종지여서 물건을 야적할 수 있었 지만 올해 2월경에 개인이 국방부 땅 부지를 공매 받아서 개인 소유 주가 땅을 비워 줄 것을 이야기 하 자 S자원이 국방부 땅 부지와 현 부지를 같이 쓰다가 지금의 부지 을 시와 계약하여 사용하고 있다. 시에서 정확히 파악하여 임대 을 줘야함에 불구하고 잠깐의 차 고로 사용자의 피해을 주고 불법 을 야기 시키고 있다. 이와관련, 안산시 자원순환과 한 관계자는 “최근 민원 접수로 현장 확인을 거친 결과 방치된 폐 기물로 볼 수 있는 폐비닐 및 성상 을 알수없는 폐기물이 산더미처 럼 쌓여 있었다. S자원 관계자는 시와 정상으로 계약을 하여 적법하게 하고 있다 고 말했다.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12조’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에 서 건축물의 용도변경, 토지형질 변경 등에 대해 관할 지자체 허가 없이 불법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해당 토지의 용도 상 야적장은 불법시설”이라고 지 적했다. 시 건설과에 확인한 결과 S자원 의 물건이 야적된 임야에 산지전 용허가를 받지 않은 곳으로, 결국 수년동안 불법으로 야적해온 것 으로 드러났다. 특히 물건이 야적 된 임야 근처는 하수처리장이 있 어서 악취냄새가 진동하는 등 심 각한 환경오염 우려를 사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법을 집행하는 안산 시의 대표기관이다. 그럼에도 지 난 몇 년 동안 국유재산을 불법으 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법에 맞 지 않는 행동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불법이 적발되 면 각종 벌금과 과태료 등 모든 수 단을 동원해 법적 제재를 가하면 서, 정작 본인들의 불법을 모른 척 하며, 슬그머니 넘어가려고 한다 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불법 용도변경과 토지형 질변경 등 불법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원상복구명령 등 적법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 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군인, 음주운전 2번 하면 최고 ‘해임’ 軍 기강확립 징계양정기준 상향 “100만원 미만 금품 받아도 중징계” 군인이 2회 이상 음주 운전 때 는 해임될 수 있다. 국방부는 최근 열린 국회 법사 위에 제출한 ‘군사법원 현황보고’ 자료에서 “군 기강 확립을 위한 징계양정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며 “특히 지난 3월 말부터 2회 이 상 음주 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에 상관없이 ‘정직’에서 ‘해임’ 이 상의 중징계를 하도록 상향했다” 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국방부의 이런 음 주 운전 징계양정기준이 약하다

고 지적하고 있다. 단 한 차례의 음주 운전이라도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데도 2회 이상으로 기준을 정한 것은 군대 특유의 ‘온정주의 문화’ 가 아니냐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음 주 운전으로 처음 적발되면 견책 에서 감봉까지, 2회 이상 적발되 면 정직에서 강등까지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에 이 기 준을 상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직무 관련자로부터 100만

원 미만의 의례적인 금품을 ‘수동 적’으로 받을 때는 감봉에서 강등,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 나면 정직에서 해임까지 할 수 있 도록 했다. 국방부는 영내 폭행과 가혹 행 위 징계양정기준도 신설했다. 지난달 개정된 ‘군인·군무원 징 계업무처리 훈령’에 따르면 영내 폭행이나 가혹 행위를 묵인·방조 한 지휘관은 감봉 이상의 징계를 받도록 했다. 한민준 기자 hanm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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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4일 월요일 2016년 4월 5월 12일 3월 10일 목요일 2016년 수요일

믿음과감동이 감동이있는 있는신문 신문 믿음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패키지 금융상품’ 경쟁 본격화… 고객유치 경쟁 ‘불꽃’ 최근 은행들이 통장, 카드 등을 연결한 ‘패키지’ 금융상품 바람이 불고 있다. 계좌이동제, ISA 도입 등 이 본격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은 계열사 간 또는 금융 상품 간 협업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출시 하고 있다. 특히 예적금, 카드, 보험, 대출 등의 금융상 품 중 타깃 고객층에 적합한 몇 가지를 선택해 구성한 ‘패키지 금융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패키지에 가입하면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등의 혜 택을 챙길 수 있다. 물론 그 패키지가 당신의 인생목 표, 재무목표 등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으로 구성됐 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먼저다. 수시입출식, 예 적금, 카드, 대출 등의 금융상품을 하나로 묶은 ‘패키 지’ 금융상품은 단순히 여러 금융상품으로 구성됐다 는 것만은 아니다. 가입자의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만 을 담은 타깃 맞춤 패키지가 대세다. 이는 예·적금, 카드, 보험 등의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에게 맞 춤형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일석이조 효 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다양한 금융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 자는 “금융기관의 수익성 악화와 고객 이탈 방지 등을 위해 각 계열사 간 금융상품의 장점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계열사 칸막 이 규제 완화 등의 영향에 힘입어 패키지 금융상품 출 시 경쟁은 한층 더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퇴자 위한 ‘맞춤형’ 금융패키지 우선 KB국민은행은 연금수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골든라 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를 내놨다.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은퇴 이후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출시된 연금 관련 예ᆞ적금, 펀드 상품에 카드, 보험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금융ᆞ생활ᆞ증여ᆞ보장 혜택을 강화 한 패키지형으로 재탄생했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 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2.5% 우대이율 뿐 아니라, 환율우대와 수수료면제 혜택 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연금 이체 및 재예치된 경우에 따라 우대이 율을 제공하며, ‘KB골든라이프연금우 대예금’은 목돈 예치 후 최장 10년까지 매월 원금을 분할수령이 가능한 상품 이다.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증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손ᆞ자녀가 어릴 때 미리 증여함으로 써 절세 및 재테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KB자산운용의 3종 펀 드(국내주식, 국내혼합, 해외주식)의 포 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빅데이터 기 반‘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시

니어고객을 위한 맞춤형 생활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병원/ 약국 업종, 주유/마트 할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단위로 자유롭게 변경 가 능하다. 병원/약국 업종 선택 시 이용금액의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1~2 만원)이 적용되며, 주유/마트 선택 시에 는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과 대형마트

동화기기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받 을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담당자는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 우대 패키지’ 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혜택이 풍부한 금융상품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혜택 제공 등 특화 상품 ‘다채’ 집토끼 지키기 주력 고객 서비스 강화 은행권 ‘가열’ 이용 시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5천원~1만원)이 가능하다. ● 신입사원 위한 금융패키지 KEB하나은행 역시 급여이체통장, 목 돈마련 적금, 신용카드, 신용대출로 구 성된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 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우대 패키지’ 는 ‘급여이체통장/목돈마련적금/신용 카드/신용대출’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 해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금 융상품을 제공한다. 우선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 장’은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결제계좌 로 이용 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및 자

우리은행 또한 고금리 혜택과 생활 속 기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우리사랑 플러스 패키지’상품을 내놨다. ‘우리사랑플러스 패키지’는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통장 상품이다. 은행이 제공하는 최고 0.5% 의 특별우대금리를 고객 명의로 사회 공헌프로그램에 기부하도록 설계됐다. ‘우리사랑플러스 통장’은 100만원 이 하의 잔액에 대해 연 0.5%p의 우대금 리를 고객명의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실적이 있는 경우 은행거래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적금’은 1년제 정기 적금으로 은행거래나 카드실적에 따라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중 연 0.5%p에 해당하는 이자는 만기 에 고객명의로 기부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예금’은 최고 3000 만원까지 가입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 이다.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제공하 며, 이 중 연 0.1%p가 기부금으로 활용 된다. ●주거래고객에 ‘차별화’된 혜택 제공 특히 NH농협은행은 주거래 통장과 적금, 대출로 ‘NH주거 래 우대 패키지’는 특화된 서 비스로 지난해 9월 출시 후 10일 만에 1000억원을 유치 하며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NH주거래 우대 통장’은 최고 2% 의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타행이 5000만원 이상 유지 시 초과금액에 대해 0.2~0.3%의 우대금리를 적용 하는 것과 비교하며 파격적인 금리 혜택”이라는 것이 NH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동시에 NH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등 전국 2만 6000개에 달하는 자동화기 기(CD/ATM)에서 월간 한도 제한 없이 무제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NH주거래 우대 대출의 경우 NH농협 은행의 주거래 실적만으로 별도 제출서 류 없이 300만원까지 즉시 대출해준다. 김상호 기자 ks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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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4일 월요일 2016년 4월 12일 화요일 2016년 3월 5월25일 12일금요일 목요일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패널업계 TV 시장 침체 해법 “커브드서 찾는다” TV용 패널 작년 4분기 이어서 올해 1분기 ‘역성장’ 전망 TV 제조(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과 패널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인 TV용 패널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커브드 TV용 패 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회 복을 이끌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과잉에 가격하락… TV용 패 널 2분기 연속 역성장 1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 면 지난해 4분기 TV용 패널 출하 량은 6623만개(잠정치)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TV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 분기 6657만개에서 2분기 6802 만개, 3분기 7012만개 등으로 증 가세를 유지하다가 4분기 들어 감 소세로 전환했다. 보통 연말이 포함된 4분기는

TV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 적이다. 문제는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출하량 전 망치는 6323만개로 지난해 4분기 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출하량은 6768만개로 다 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인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TV 패널시장 침체는 세트업체 들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급 불균 형, 재고 조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이 8세대 신규 라인의 본격 가동 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32인치는

물론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시장 에서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2인 치 풀HD TV 패널 가격은 64달러 로 연초(102달러) 대비 40% 가까 이 폭락했다. 같은 기간 55인치 풀HD TV 패널가격 265달러에서 198달러로 25% 가량 내려갔다.’ ●커브드 등 고부가 프리미엄으로 불황 뚫는다 전방위적인 시황 악화는 패널 업체들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 고 있다. 이에 패널업체들은 고부가 프 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에 수익 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커브드 패널 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 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액정표시 장치(LCD) TV 시장에서 커브드

패널 출하량은 610 만개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가 490만개, 대만의 AUO가 120만 개 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달리 LCD TV용 커브드 패널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패널업체와 세트 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 25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존의 삼성디스플레이와 A UO 등에 중국 CSOT 등 다른 패 널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확 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중국 TV 세트업체들은 지 난해 국경절 특수를 기점으로 다

‘알뜰폰 흥행’ 언제까지 갈까 “최근 인기 고무적” vs “요금제 지속 한계”

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TV를 내놓 고 있다. 가격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하락,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콩카는 지난해 하반기 55인치 초고해상도(UHD) 커브드 TV 예 약판매를 시작으로 시장에 합류 했다. 하이센스 역시 독자적 화질 기술인 ULED기술을 결합해 4천 R곡률의 커브드 TV를 전면에 내 세우고 있다. 한민준 박지윤 기자 hanmj@sisailbo.com jiyoon@sisailbo.com

韓IT제품, 中수입시장서

中 샤오미, 소셜미디어 덕에 컸다

사상 첫 점유율 20% 돌파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한국산 정보기술(IT)제품이 중 국 수입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최 근 내놓은‘중국의 13·5 계획 주 요 내용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 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9 월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한 비율은 역대 최 고치인 20.3%를 기록했다. 한국산 IT 제품의 점유율은 2011년에는 17.6%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 IT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1년 821억 달 러 에 서 2014년 1037억달러로 증가해 이 기간 연 평균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대만을 제치고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1위에 올 라섰다. IT 제품의 점유율은 한국 제품 의 중국 내 평균 점유율인 10%대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9월에는 우리나 라의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IT제품은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7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1월 중국 이 발표한‘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건의 안’ 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 5년 만에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 던 것은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한 덕분이라는 이색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경제경 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샤 오미에게 소셜미디어는 팬들과의 소통 채널일 뿐 아니라, 샤오미 비 즈니스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핵 심 동력” 이라고 분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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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샤오미는 소셜미디 어를 기반으로‘미 팬(Mi Fan)’ 이 라는 팬 문화를 형성했다” 며“7천 만명 규모의 미 팬은 제품의 연구 개발, 마케팅, 홍보 등에 직접 참 여해 브랜드 확산의 원동력이 된 다” 고 소개했다. 이어“샤오미는‘미 포럼’ 을구 축해 공개적으로 고객들의 의견 을 수용한다” 며“미 포럼에 등록 된 내용은 샤오미의 주력 플랫폼 개선에 즉각 반영된다” 고 말했다.

이처럼 우체국 알뜰폰이 큰 우체국 알뜰폰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워 흥행몰이를 인기를 끌자 최근 증가세가 둔 하자 올해 국내 알뜰폰 시장이 화되던 알뜰폰 시장 전체에도 얼마나 성장할지에 관심이 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 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올 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 ∼8일 닷새 간 우체국 알뜰폰 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한 사 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3만 람 중에는 젊은층도 상당히 포 함돼 있는 것에 주목한다”며 95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8천명씩 가입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까지 노인들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 의 일일 평균 가입자 수가 약 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인식 550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약 되던 알뜰폰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16배 폭증한 것이다.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는 우 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연초의 알뜰폰 정사업본부가 지난 4일 기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화를 돌풍으로 알뜰폰에 대한 부정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 적 이미지가 개선되면 알뜰폰 의 사용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금제를 대거 선보인 덕분이다. 이라며“정체기에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 나타날 것” 을 공짜로 통화할 수 있는 요 접어든 알뜰폰 업계로서는 또 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맞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분의 1 이상이 몰렸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최근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폭발적 인 반응은 과열된 것으로 한계 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기 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 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 제는 사실상 업계가 손해를 보면서 파는 구조” 라며 “알뜰폰 업계 대부분이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이런 요금제는 지속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서보람 김성경 박은지 기자 기자 boram9202@sisailbo.com kimsk@sisailbo.com peunj@sisailbo.com

이용강 박정현기자 기자leeyk@sisailbo.com ddje@sisailbo.com

‘흔들어 주세요’ 몸 움직임 이용한 나노발전기 개발 KAIST 최양규 교수 “고분자가루 이용, 모든 방향 운동으로 전기생산”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인 터넷과 UHD TV결합을 신규/전환한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 제공하는 ‘바야흐 로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기가 인터넷 사진=KT 100만 시대’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연구진이 일상적인 신체 움직임 수준의 운동을 이용해 전 기를 생산,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나노발전 기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은 12일 고분자 가루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 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서 전기 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착용형(웨어러블) 소자와 인체 삽입형(implantable) 소자, 무선 센 서 등 소형 전자소자가 빠르게 발 전하면서 몸 움직임이나 체온 등 과 같이 주변의 버려지는 에너지

로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 기술이 널 리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전자기적 방식이나 압전 체를 이용한 에너지 수확기술이 많이 연구됐다. 그러나 전자기적 방식은 대형 화에는 적합한 구조지만 소형화 하면 에너지 변환효율이 낮아 출 력에너지를 높이기 어렵고, 압전 방식은 에너지변환 효율은 높지 만 유전체 재료가 비싸고 제작공 정이 복잡해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높은 에너지 출력과 저렴하고 다 양한 재료, 간단한 디자인, 저온 공정 등이 장점인 마찰-대전 현

상(contact-electrification)을 이 용한 에너지 수확 기술이 떠오르 고 있다. 최 교수팀은 값싸고 쉽게 만 들 수 있는 불소계 고분자가루 (PTFE)를 금속전극과 접촉해 전 기를 일으키는 대전물질로 사용, 단방향 움직임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의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바 꿀 수 있는 나노발전장치를 만들 었다. 이 나노발전장치는 대전물질로 고체기판이 아닌 가루를 사용했 기 때문에 형태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고, 재료와 제조 방식 모두 기존의 다른 방식 에너 지수확 장치보다 비용이 월등히

저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원통 위 아래 전극을 지름 5㎝ 알루미늄, 옆면의 전극을 구리로 만든 원통에 20㎛ 크기의 PTFE 가루를 넣어 만든 나노발전장치 는 초당 3회 진동운동을 이용해 최고 전압 245V, 최고 전류 9.5㎂ 의 전기를 생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이 불소계 고분 자가루(PTFE)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 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 발한 나노발전기는 직렬연결한 발광다이오드(LED) 240개를 동 시에 작동하고 휴대전화를 충전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기자 pakjt@sisailbo.com 송새봄박정태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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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2일 수요일 2016년 1월 수요일 4월 12일 13일월요일 수요일 7월 4일 2016년 5월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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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인허가 물량 76만5천가구… 1977년 이후 최대 전망치보다 많아 ‘공급과잉’ 논란은 불가피할 듯 분양·착공·준공 실적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 작년 인허가 된 주택이 76만5328가구로 2014 년보다 48.5% 늘어나며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7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가 공 급되던 1990년 75만378가구였다. 특히 작년 인허가물량은 정부와 시장의 전망 치보다도 많았다. 원래는 총 72만∼74만가구가 인허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인허가물량을 발표하며“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 체하면서 유보됐던 사업물량이 작년 주택시장 회복세에 맞춰 단기적으로 집중 공급됐다” 고설 명했다. 국토부는“지연물량이 해소됐고 택지도 부족 해 올해는 작년보다 인허가물량이 감소할 전망” 이라고 강조했지만‘공급과잉’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올

해 인허가물량을 각각 52만가구와 48만가구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조차도 정부가 추산하는 연평균 주 택수요인 39만가구를 9만∼13만가구 웃돈다. 작 년 인허가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14 년과 비교해 69.0% 늘어난 40만8773가구였다. 서울이 55.2% 증가하며 10만1천235가구, 경 기가 69.8% 많아지며 27만69 48가구, 인천이 125.2% 늘어나며 3만590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35만6555가구로 30.4% 증가했다. 부 산(3만3535가구)이 94.9%, 충북(3만1125가구)이 90%, 전북(2만2552가구)이 64%씩 2014년보다 인허가가 많았다. 반면 전남(1만5631가구)과 경남(4만5325가 구), 울 산(1만2459가 구)은 각 각 11.3%, 8.3%, 0.3% 인허가가 줄었다. 청약시장에 분 순풍은 작년 아파트 인허가 물량을 53만5천931가구로 2014년과 비교해

53.9% 끌어올렸다. 2012∼2014년 평균(51만 4084가구)보다 60.1%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3만397가구가 인허가를 받 아 작년보다 37.5% 늘어났으며 최근 3년 평균 (18만가구)과 비교하면 28.1% 많았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4만8228가구 인허

가 되면서 41.8%,‘60㎡ 초과 85㎡ 이하’ 가 37만 4124가구로 46.9%, 85㎡ 초과가 14만2976가구 로 67.2% 늘었다. 주택을 공급한 주체별로는 공공이 7만6428가 구로 2014년보다 20.7% 더 인허가받았고 민간 은 68만8900가구로 60.2% 증가했다. 작년 공사를 시작한 주택은 71만6759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41.2% 많아지며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9만6763가구·56.0%), 경기(25만6136가 구·86.0%), 인천(3만954가구·183.9%) 등의 착 공 물량이 모두 늘어나며 수도권은 착공 물량이 2014년보다 82.2%, 최근 3년 평균(47만2547가 구)보다는 51.7% 증가한 38만3853가구였다. 지방은 33만2906가구로 2014년, 최근 3년 평 균(26만8453가구)과 비교하면 각각 12.1%와 24.0% 늘었다. 울산(1만3955가구·59%), 충북(3 만1698가구·66%), 전북(1만8735가구· 51%)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9만7488가구가 공 사에 들어가고 아파트 외 주택 21만9271가구가 공사를 시작하면서 2014년보다 각각 44.6%와

3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분양(승인) 실적도 2014년보다 52.4% 늘 어나면서 52만5천가구를 기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치였다. 종전까지 최대 치는 바로 2014년 34만4천887가구다. 수도권에서 분양실적이 120.0%나 증가했다. 수도권은 27만2187가구가 주인을 구했으 며 서울이 40.5% 늘어난 4만5978가구, 경기가 139.8% 증가한 19만8937가구, 인천이 237.7% 많아진 2만7272가구였다. 지방은 14.5% 많은 24만3280가구가 분양됐 다. 충북(2만4612가구·118.1%)과 경북(3만2746 가구·97.5%)이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대구(1만 5984가구·24.7% 감소), 광주(8394가구·29.6% 감소) 등 5대 광역시의 분양물량은 3.7% 줄었다. 작년 준공(입주)물량은 46만153가구로 2014 년보다 6.7% 늘었다. 2011년 이후 매년 평균 45만가구 이상 착공되 면서 준공물량도 함께 늘어왔다. 준공물량 역시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작 년이 최대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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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5월 23일 월요일 3월 8일 화요일 4월 4일 5일 월요일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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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백화점 명품과 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 같은 상품이라면 보통 백화점 명품 가격이 면세점보다 비싸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감소)하면서 달러로 표시된 면세점 가격과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화장품 ‘수입장벽’ 움직임…K-뷰티에 적신호 켜졌다 중국 정부가 수입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 긴장감이 높아 지고 있다. 중국의 화장품 규제 강화는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 는 국내 업계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등을 둘러 싼 한중 갈등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중 국 진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업계에 따 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화장품 위생 감 독 조례 수정을 통해 미백 화장품을 비특 수에서 특수 화장품으로 재분류했다. 중국 정부는 수입화장품에 대해 비특 수(등록제), 특수(심사허가제)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비특수 화장품은 위생 허가 소요 기간이 7개월, 특수 화장품은 11개월 가량이다. 비특수에서 특수 화 장품으로 재분류됐다는 것은 그만큼 위 생 허가를 받기가 까다로워졌음을 의미 한다. 중국 정부는 현재 비특수 화장품인 주 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서도 특수 화장품

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이미 중국 정부가 주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 여러 사항을 까다롭게 요 구하고 있어 조만간 특수 화장품으로 분 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 내 유통 규제 역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중국 내 개인이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구매 (직구)를 할 경우 특별한 법적 제재가 없

KTR 조사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 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 면서 현재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 유율은 9∼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특히 중국 내 국가별 화장품 선호 도는 한국 23%, 일본 21%, 프랑스 19%, 미국 7%, 기타 29% 등으로 한국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관계 악화땐 ‘직격탄’ 우려도 규제 강화가 비관세장벽 작용 발목 지만 향후에는 직구 등 온라인 판매에 규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창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 뷰티산업팀장은 중국 정부의 규 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 “자국 산업 보호 를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한국 화장품을 견제하는 차원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강 점을 지닌 주름 개선, 미백 제품에 까다로 운 기준을 들이댄다는 것은 우리나라 화 장품을 겨냥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2014년 화장품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약 6414억원(5억3360만달 러)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수출액 가 운데 3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국가 전체 비중 으로 보면 60%가 넘는다. 이처럼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 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은 국 내 기업을 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서 관세장벽은 낮아진 편이지 만 규제 강화가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해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우리 정부가 중국 이 반대하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결정하 면서 한중 관계가 악화하는 듯한 분위기

도 우려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국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명문화되지 않은 수 단들을 이용해서라도 제동을 걸 수 있다

는 우려가 늘 있다”며 “요즘 같은 사드 갈등 국면에서는 특히나 걱정이 많이 된 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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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5월 월요일 3일 7월 4일 월요일 4월 23일 20일화요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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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같다”… 천재의 일상에 숨겨진 12가지 ‘트럼보’ 실제 천재 작가의 놀라운 실화 공개 할리우드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천재 작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할리우드의 역사를 바꾼 실화로 통쾌한 반 전과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트럼보’(원제: TRUMBO, 감독: 제이 로치, 출연: 브라이언 크랜 스톤, 헬렌 미렌, 다이안 레인, 엘르 패닝)가 실화 와 영화 속에 숨겨진 12가지 놀라운 비하인드 스 토리를 밝힌 것. ◆전설적인 천재 각본가 ‘달튼 트럼보’ 영화의 실제 주인공 달튼 트럼보는 20대 때 생 계를 위해 빵집에서 일하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 으로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시작했고, 뛰어난 이 야기꾼의 재능을 발휘해 결국 할리우드에서 가 장 성공한 작가가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어린 시절 겪은 어려운 생활을 기억하며 특권과 불평 등에 맞서 노동자와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있었고, 부조리에 대해 할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11개의 가짜 이름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던 트럼보 는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고 작품 활동을 금지당한다. 그로 인해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에 드먼드 H. 노스, 이안 맥켈 란 헌터, 휴고 버 틀러, 펠릭스 루츠켄돌프, 존 애봇, 로

버트 리치 등 11개의 가명으로 활동했다. 그럼에 도 그는 천재적인 이야기꾼답게 재능을 발휘하 며 가명으로 쓴 ‘로마의 휴일’, ‘브레이브 원’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 1943년 당시 미국에는 공산주의자를 탄압하 는 이른바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었다. 이는 황 금기를 맞이하고 있던 미국 영화계에도 큰 악 영향을 끼쳤고, 트럼보를 비롯한 동료 작가들 은 반미활동 조사위원회에서 증언을 거부해 블 랙리스트에 올라 작품 활동이 금지되었다. ‘할리 우드 10’으로 불린 이들은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 고, 출소 이후에도 생계유지가 어려워 큰 고통 을 겪었다. ◆ ‘로마의 휴일’의 탄생 비화 최고의 고전 명작으로 회자되는 ‘로마의 휴일’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자신의 이름 으로 작품을 계약할 수 없었던 트럼 보가 동료 각본가인 이안 맥켈란 헌터의 이름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그 덕분에 차질 없이 제작이 진행 된 ‘로마의 휴일’은 그 해 세계적 인 인기를 누린 것은 물론, 제26 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본 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 다. ◆ 40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간 오 스카 트로피 1954년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 식에서 ‘로마의 휴일’의 각본상 트로피는 이름을 빌려준 이안 멕 켈란 헌터에게 수여됐다. 그러다 ‘로마의 휴일’이 개봉하고 40년 이 지난 1993년, 트럼보가 세상

을 떠난 지 17년 되는 해가 되어서야 아내인 ‘클 레오 트럼보’가 오스카 트로피를 대리 수상했다. 이 이야기는 MBC 인기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트럼보’의 각본을 쓴 ‘존 맥나마라’ ‘트럼보’의 각본을 맡은 존 맥나마라는 과거 트 럼보의 동료 작가였던 이안 맥켈란 헌터에게 시 나리오 작법을 배웠다. 헌터에게 트럼보의 이야 기를 처음 들은 그는 “헌터에게 ‘로마의 휴일’ 각 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자 신이 각본을 쓴 게 아니라 달튼 트럼보가 썼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트럼보의 이야기를 듣 고 굉장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영화화하기로 결심했다. ◆트럼보의 딸 니콜라 & 미치 자매의 제작 참여 제작진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트럼보의 두 딸, 니콜라 트럼보와 미치 트럼보에게 조언을 구했 다. 두 사람은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에 대해 상 세하게 지적하면서 실제 사건과의 연계성을 높 이고 각본의 완성도를 개선해나갔다. 특히 니콜 라는 신문에 아버지 트럼보에 관한 에세이를 기 고하며 작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트럼보가 가 정에서 어떤 아버지였는지 알리며 영화 속 캐릭 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고, 다양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이야기를 풍부하 게 만들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트럼보의 놀라운 싱크로율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 가족들을 위해 마약을 만드는 화학 교사 역할로 에미상 남우주 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명품 배우 브라이언 크 랜스톤이 트럼보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크랜스 톤은 트럼보의 실제 딸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 누고, 트럼보가 쓴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등 캐릭터 분석에 공을 들여 완벽한 싱크로율을 만들어냈다. 크랜스톤은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 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트럼보의 기이한 습관 트럼보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생계를 유 지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B급 영화 제작자인 ‘킹 브라더스’에게 가명으로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가명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굉장히 낮은 원고료를 받았기 때문에 하루 20시 간 동안 시나리오를 썼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 고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홀로 욕조에 들어가 글 쓰는 것을 선호하는 기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 고, 이는 실제 동상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 ◆트럼보의 천적, 가십 칼럼니스트 ‘헤다 호퍼’ 배우 출신 가십 칼럼니스트 헤다 호퍼는 자신 의 칼럼에 꾸준히 할리우드 내 공산주의자를 비 난하는 글을 실어 반공산주의 분위기를 형성했 다. 특히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였던 트럼보 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어 트럼보가 블랙리스 트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꽃과 깃 털로 장식된 화려한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던 헤다 호퍼 역할을 맡은 헬렌 미렌은 의 상 감독의 도움을 받아 매 장면마다 새로운 모자

를 쓰고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 영화에는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커크 더글라스, 존 웨인, 에드워드 G. 로빈슨 등 유명 배우들이 등장한다. 커크 더글라스는 당대 최고 의 인기를 누린 배우 겸 제작자로 ‘스파르타쿠스’ 의 주연/제작을 맡아 트럼보가 자신의 이름을 되 찾는 것을 돕는다. 미국 영화 역사에서 상징적인 배우였던 존 웨인은 트럼보가 활동하지 못하게 만든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할리우드에서 공산 주의 동조자들을 수색하는 일을 주도했다. 에드 워드 G. 로빈슨은 공산당원들과 친분이 있을 뿐 정당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반미활동 조사위원 회(HUAC)에 네 차례나 소환되었다. ◆트럼보가 시나리오를 제공한 제작사 ‘킹 브라더스’ 트럼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생계가 곤란해지 자 찾아간 킹 브라더스는 1940~50년대에 할리 우드에서 B급 영화를 주로 제작하던 곳이었다. 킹 브라더스는 트럼보를 비롯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각본들을 싼 값에 받 아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트럼

보가 가명으로 쓴 ‘브레이브 원’이 아카데미 각본 상을 받는 파란을 일으켰고, 블랙리스트 작가들 이 할리우드에 복귀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이다. 명품 배우 존 굿맨이 ‘프랭크 킹’ 역할을 맡아 사 이다처럼 시원한 매력을 뽐낸다. 한편 ‘트럼보’는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을 자랑 하는 스타 작가 달튼 트럼보가 블랙리스트에 오 르게 되자 가짜 이름으로 재능을 팔아 두 번의 아 카데미를 수상하며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실 화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 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할리 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 톤이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트럼보’로 완벽 변신 해 열연을 선보인 영화다. 신념과 정의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할 리우드 황금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영상과 흥 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 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트럼보’는 절찬 상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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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 전국 최다 7만 5천ha 가입 전국 31%… 재해 대비 안전장치 역할 기대

은빛 물결 100세 시대 파고 넘는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니어인턴십사업 경남도는 어르신들이 경제적 안정과 사 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르신 맞춤 시장형 일자리 다양화 등을 맡고 있다. 회참여를 통해 고령화 사회와 100세 시대 센터를 통해 지난해에는 구직희망 어르 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어 시장형 일자리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도 르신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미, 시니어택배, 스팀세차, 참기름 제조? 신 1,211명이 민간 일자리에 취업한 바 있 도가 추진하는 어르신 일자리 시책은 공 판매, 일회용 용기 접지 공동작업장 등 어 으며, 올해는 1340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 익활동형과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 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고 있다. 경남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들 센터 야로 나뉜다. 어르신들의 개별적 상황과 여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건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는 정부의 2015년 노인일자리사업평가 인 력파견형 부문에서 김해시노 유형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 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전 로써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 경남도, 다양한 어른신 일자리 창출 눈길 국 대상 기관에, 마산노인일 이기 위해서다. 자리창출지원센터와 진주노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총 공익활동· 시장· 인력파견 등 3개 분야 시책 추진 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각 4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어 르신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취업교육비 50만원으로 인상 305명에 해택 부여 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12.8%(2천 6백여 개) 늘어난 2만3천여 개 창출한다는 계 지역사회봉사와 연계 강화 사회 참여 만족 높여 있다. 이밖에도 구직 희망 어르 획이다. 신의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 이와 함께 도는 전체 일자 리 2만 3000여개 중 1만 7천여 개(74%)를 의 876명보다 5.3배 늘어난 4600여 개의 을 지원하는 구직희망 취업교육비 지원사 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인 지원 저소득 어르신에게 참여기회를 우선 부여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하고, 연중(12개월) 계속되는 일자리도 전 특히, 도는 우리사회 커피 문화의 성장 금을 4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였으 년대비 94% 늘어난 2천 8백여 개로 늘리는 과 함께 바리스타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 며, 어르신 305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 등 어르신 일자리 시책에도 서민 우선과 안 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실버카페 설치 지원 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기존 공익형의 도는 저소득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을 지 있다. 일자리는 월 20만원에 불과하나, 실버카페 원하기 위하여 어르신 일자리 수 확충과 더 도는 이 같은 어르신 일자리 시책을 통해 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는 수익성에 따라 그 불어 소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12개월 오는 2018년까지 3만개의 노인 일자리 창 보수도 올라가서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연중 참여 일자리 수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 도는 도서관,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다. 또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를 완화할 공공기관 유휴시설 등에 카페를 설치해 어르 수 있는 노노케어 일자리 활성화, 사회공헌 신들이 운영하는 이 사업에 3억 5천만 원의 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일자리 등 양질의 공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설·장비비 등 실버카페 공일자리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설치 초기투자비용을 도에서 지원한다. 노노케어 일자리는 올해 지난해보다 올해 4개 시?군에 8개소 설치를 추진하 70% 증가한 4천 3백여 개를 제공하고, 노 고 있으며, 지난 6월 김해시 삼방동 칠암도 인돌봄서비스 대기자를 노노케어 수혜대 서관 별관에 실버카페 ‘달보드레’를 처음 상자로 우선 선정하여 사업 간 연계를 강화 개업해 8명의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제2의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동화구연 강사, 인생을 보내고 있다. 도서관 도우미,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지역 도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다양 사회봉사와 연계한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화를 위해 내년부터 실버카페 외에 어르신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고 의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 있다. 디어와 능력이 있는 사업단에 대해 사업개 이명규 경남도 복지노인정책과장은 “고 발비를 지원하는 경남형 어르신 일자리사 령사회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발휘할 수 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있는 다양한 일자리 마련이 최선의 노인복 ●민간일자리 취업 지원 강화 지시책”이라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남도는 어르신의 민간일자리 취업 지 노인빈곤 완화 및 활력 있는 노후생활의 보 원을 위해 4곳에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장과 함께 아동·노인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 터는 구직 희망 어르신에게 구직정보를 제 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호진 기자 imhj@sisailbo.com 공?알선하는 것과 함께 사후관리 등 종합

농도 전남의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 난 4월부터 6월 24일까지 가입한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 은 7만 5천 462ha로 전국(24만 6 천 825ha)의 3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4만 8천여 ha)보다 무려 2만 7천여ha(57%)가 늘어난 것으로 가입 대상 면적 10만 6천 ha의 71%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고흥의 경우 가 입 대상 면적 대비 112%, 장흥은 101%, 강진은 96%, 영광은 92% 등 주로 해안지역에서 높은 가입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벼 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올해 첫 ‘무사고 환급제도’ 시행 등 농가 눈높이에 맞는 제도 개선과 함께 태풍 등 자연재해의 지리적 취약성을 감안, 전라남도 의 적극적인 가입 홍보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보험 가 입 확대를 위해 시군별 ‘전략회의’ 를 개최하고, 가입 기한을 당초 5 월 말에서 지난달 24일로 연장을 건의해 관철했으며 지속적인 마 을방송, 반상회 등을 통해 홍보해 왔다. 특히 올해 벼를 포함한 농작물 재해보험료로 도비 등 560억 원 을 확보해 가입농가에 순보험료

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 국장은 “재해보험이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이 높아 지고 있다”며 “전남은 지리적 여 건 상 자연재해에 취약하므로 다 른 품목도 재해보험에 많이 가입 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 다. 벼 재해보험은 조건에 따라 다 르나 1ha(3천 평)를 자기부담 비 율 20%로 가입한 경우 자부담 보 험료 6만 원을 내면, 50% 피해 시 283만 원, 70% 피해 시 472만 원 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면허 인파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본격 여름 휴가철에 앞서 방학을 이용해 면허를 취득하려는 대학생 등 시민들이 시험 접수 등 을 하고 있다. 가을부터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내 기능시험이 전면 부활하고, 도로주행시험을 대폭 축소한 개정 운전면허시험제도 사진= 연합뉴스 가 실시된다.

‘미래 지역 경기 흐름’ 미리 본다 ‘충남경기선행종합지수’ 개발… “지역 경기 예측력 강화” 충남도는 지역의 경기 흐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충남경기선 행종합지수’를 자체적으로 개발, 통계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경기종합지수 중 비농가취업자수, 산업생산지수, 수출액 등 6개 지표로 구성된 현 재의 경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동행종합지수만 발표해왔다. 그러나 지역경제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 최근 경 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을 둘러 싼 환경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행종합지수와 함께 선행종합지수 개발 필요성이 제 기돼 왔다. 경기선행종합지수는 앞으로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지표로 실 제 경기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개 별지표들을 가공·종합해 만든 지 수를 말한다. 이에 따라 도가 충 남연구원을 통한 연구사업의 일 환으로 개발한 충남경기선행종합

지수는 고용, 생산, 소비, 투자 등 130여개 경제 지표 중 지역의 경 제 구조를 반영할 수 있는 7개 지 표를 뽑아 구성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과 같이 전 국 수준의 경기종합지수를 이용 해 지역 경기를 분석하고 지역 단 위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는 한계점이 있었다”며 “지역 주도 경제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 에서 지역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 는 이번 충남경기선행종합지수는 지역 경기 예측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동향을 사전에 파악해 신속 하게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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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16년 7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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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시원하게 無더위 즐기자

장봉도

굴업도 소이작도

떠나고 즐기자 인천 섬 해수욕장 10선

매년 무더운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푸른 바다를 찾아 는다. 근처 을왕리가 화려하다면 왕산은 울창한 수목림 등 자 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또한 해변에서 시작하는 약 1.2km의 떠난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연과 함께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과 같아 여유를 즐기는 휴식 등산로를 따라 비조봉을 올라갈 수 있는 등산 코스가 있다. ●떼뿌루해수욕장 맞아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에서는 휴가철 가기 좋은 인 처로 좋으며, 갯바위 주변에는 낚시 포인트가 있어 낚시도 즐 천 섬 해수욕장 10선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길 수 있다. 왕산해수욕장의 낙조는 인천국제공항이 생기면서 덕적도 남쪽으로 약 500m 거리에 있는 섬인 소야도에는 소 인천은 지난 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으로 손 매립돼 영종도와 하나가 된 용유도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야도 대표명소인 떼뿌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하루 한 번 ●하나개해수욕장 꼽히는 곳으로,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에 걸쳐 168여개의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현상이 아름다운 섬들을 보유하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해양자원이 풍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등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하 나타나는데, 진도의 바닷길보다 800m 긴 1.3km의 모랫길이 부하여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나개해수욕장은 곱고 경사가 완만한 백사장이 있어 아이들이 펼쳐진다. 해변에는 여행객들을 위해 야영장을 조성하여 무료 특히 인천 연안도서 해수욕장은 국내 내륙에 위치한 해수욕 놀기 좋으며, 여름철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3~30인용에 이르 로 제공하고 있으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깨끗하고 고운 은 장과 달리,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경 빛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다. ●큰풀안·작은풀안해수욕장 관을 볼 수 있으며 피서객들로 붐비 조개·칠게·고둥 등 갯벌체험 백사장 뒤로 수백 년 묵은 노송 군락지 지 않아 여유롭게 휴가를 보낼 수 있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촬영장소 어 리프레쉬가 가능하다. 로 유명해진 큰풀안해수욕장은 백사 노을이 아름다운 섬속의 섬 석모도… 삼림욕으로 일상 스트레스 타파 올해 여름의 경우 인천 도서지역 해 장이 깨끗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 수욕장은 개장을 빨리하는 곳은 7월 지 않아 어른 허벅지 정도의 얕은 수 넓게 펼쳐진 고운 은빛 모래사장 인천판 ‘모세의 기적’ 만날 볼수 있어 심이 바다쪽으로 200~300m 형성되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늦은 경우 7월 중순에 개장할 예정이며, 폐장의 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경우 8월 20일에서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 는 방갈로와 텐트야영장이 있어 가족 및 단체 단위로 숙박이 좋다. 썰물 때에는 고둥, 낙지, 박하지 등을 잡을 수 있다. ●이일레해수욕장 가철에 인천 섬 해수욕장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용이하다. 특히 길이 400m, 높이25m의 높이에서 즐기는 높은 어떨까?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는 신종 익스트림 레포츠인 씨스카 섬 전체가 마치 하늘을 비상하는 봉황을 닮았다고 해서 이 ●동막해수욕장 이월드를 비롯하여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 익사이팅한 체험이 름이 붙여진 승봉도 최고명소인 이일레해수욕장은 유일하게 고운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썰물 때가 되어도 고운 모래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동막해수욕장은 썰물 때는 가능하다. ●옹암해수욕장 가 드넓게 펼쳐질 뿐 갯벌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직선 4km까지 갯벌로 변해 조개, 칠게, 고둥 등 갯벌체험을 하 기 적합하다. 백사장 뒤로 수백 년 묵은 노송들이 있어 그늘막 장봉도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길이 1km의 고운 백사장을 밤에 손전등을 들고 해변에 나가면 낙지, 고둥, 소라, 골뱅이 이나 돗자리를 펴고 캠핑하기 좋으며, 인근에는 분오리 돈대 자랑한다. 장봉도는 조개 중 유일하게 회로 즐길 수 있는 상합 를 잡을 수 있다. ●십리포해수욕장 가 있는데 이곳에서 낙조를 바라보면 아름답다. 의 국내 최대 생산지로, 옹암해변에서는 바지락, 상합, 굴 등 ●민머루해수욕장 신선한 어패류가 가득해 갯벌체험하기 좋으며, 갯바위에서 망 배가 아닌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 있는 영흥도 에 위치한 십리포해수욕장은 영흥도 선착장에서 10리 거리에 강화도 외포리에서 10분 정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는 ‘섬 둥어와 놀래미 등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서포리해수욕장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타 해수욕장과 달리 약 4km의 속의 섬’인 석모도에 위치한 민머루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가 약 1km정도 펼쳐진 곳으로, 석모도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 1957년 개장된 서포리해수욕장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 왕모래와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특이한 해변이다. 해변 뒤편 다운 곳이다. 지난 해 새롭게 만들어진 200여대의 주차가능한 정되어 서해안에서 제1의 해면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약 30만 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괴수목 지역으로 수백 년 된 300여 그 평 규모의 면적과 백사장이 2km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으며, 루의 서어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시설과 더불어 화장실 및 샤워장이 잘 구비되어 있다. ●왕산해수욕장 매점, 민박, 자전거 대여소 등 시설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있다. 이 환 기자 수도권에서 가까운 왕산해수욕장은 1만여 평 가량의 왕산 수 있다. 해변 뒤편에는 ‘2010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leeh@sisailbo.com 가족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수도권 캠핑족들이 자주 찾 수상한 서포리 소나무 숲 산책로는 수백 그루의 적송 군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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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7월 4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수원시-노조전임자 불법 수년째 ‘묵인’ “임금지금 조항 무시” 불법조장 혈세낭비 비난 수원시가 전국민주공무원노동 조합 수원시지부 전임자 들의 불 법전임을 수년간 묵인하고 정부 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조항을 위반한채 전임자 들의 임금을 6 억여원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시 가 불법조장과 혈세낭비에 앞장 서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지

고 있다. 공무원 노조원들에 의하면 “최 근 지방재정개혁안 을 놓고 정부 에 강한반발을 보이고있는 수원시 가 노조의 불법을 수년째 눈감아 주고 있다”며 “수원시는 일부 공무 원들의 세상이냐?”는 비난의 목소 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있다.

정부의 공무원노조법(7조2항 3 항)은 노조전임자의 보수 지급을 금하고 있다. 법원의 판례에도 휴 직 명령없이 보수를 지급하는것 은 위법이라고 적시 되어있다. 수원시공무원노조 G 모씨는 “평등을 원하고 법을 지키는 공무 원노조 전임자들이 불법을 자행 하는 것은 염태영시장의 잘못된 노조 사랑”이라며 “염시장은 불

법으로 지급된 임금 6억여원을 즉 각환수하고 시민들에게 사과 해 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염시장이 우대 (?)해준 민공노와 전공노 이원노 조 체제로 수년째 갈등을 격고 있 으나 수적 열세인 전공노측 주장 은 무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파주시, 출산 장려 일환

“세종인문도시 구현 귀 열었다” △여주의 미래라는 4가지 주제로 시민들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이 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하 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모든 공직 자와 하나 되어 시민을 위해 열심 히 일하겠다”며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위한 시민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크 콘서트에 앞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라 는 시정목표를 대·내외적으로 널 리 알려 여주가 ‘세종대왕의 도 시’라는 위상 정립을 위한 세종인 문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저소득층 가정의 출산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아(0~12 개월)가정의 육아 필수품인 지저 귀 및 조제분유를 지원하는 사업 이 작년 10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0%이하(최저 생계비 100%), 만 1세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를 대상 으로 기저귀는 월 6만4000원, 조 제분유는 월 8만6000원에 해당하 는 바우처 포인트를 국민행복카 드에 지급한다. 지원신청은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영아 부모 의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기 간은 신청일 기준으로 12개월분 의 남은 기간이 지원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원경희 여주시장, 민선6기 2주년 정책토크 콘서트 원경희 여주시장은 민선6기 2 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세종국악당 에서 시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 고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정책토 크 콘서트 ‘똑똑톡! 여주시장입니 다’를 개최했다. 기존 상향식 업무보고 방식에 서 탈피, 시장이 직접 시민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토 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똑똑 톡! 여주시장입니다’는 자연스러 운 분위기속에서 음악과 토크가 있고 볼거리가 곁들어진 시민대 표와 공무원이 함께 어우러진 축 제의 장이 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세종 인문도시 △전철시대 △시민행복

저소득층에 기저귀 지원

서울도시철도公, 골드라인 우선협상 대상자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 구경하세요”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열린 ‘국산 원료곡 사용 확대를 위한 외식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이 사진= 연합뉴스 농진청에서 개발한 컬러 농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 웰빙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안양 기업경영 꿈 이룰 최적의 장소” 이필운 시장-게임업체·모바일소프트웨어 대표 환담

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안양으로 이전한 필아이티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 아나IDT, 넥스워, 제널웨어 등 소 프트웨어 개발 관련업체들과 협 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입지여건과 시 의 기업정책 등 기업하기 좋은 도 시 안양에서 계속 머물기를 희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훌륭한 게임과 소프트웨어개발 등 IT업체가 관내 에 소재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2의 안양부흥 달성 을 위해 최대한 뒷받침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첨단창조산업에 힘을 모으고 있는 안양시에 IT업체의 전도유망 한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22일과 30일 각각 게임업체인 펄어비스의 김 대일 대표와 소프트웨어 개발업 체인 필아이티 신동명 대표 등이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했다고 3 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평촌스마트스퀘 어에 입주한 기업들로 펄어비스 는 안양에서 창업한 게임소프트 웨어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로 종 업원이 150명에 달하고 지난해의 순 매출이 217억원을 넘어설 정 도로 국내 굴지의 게임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검은사막’은 실감나는 전투가 압권인 3D 그래 픽 판타지 소재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러시아, 유럽, 북미 등 에까지 진출하면서 선풍적인 인 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필아이티는 “지난 2월에 성남(판교)에서 안양으로 이전한 기업으로 안양 평촌지역이 지하 철과 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 용할 수 있는 교통여건, 주변의 편의시설, 저렴한 임대조건 등이 판교나 강남 등 수도권의 타 지 역보다 입지조건 우수하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라는 점에서 안양

김포시, 물가 상승 감안

불합리한 도시 환경 개선 방안 모색

17년 만에 주민세 인상 김포시가 주민세 현실화에 나 섰다. 시는 17년 간 동결됐던 개인균 등분 주민세를 오는 8월분부터 기 존 4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한 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 주민으 로서 최소한의 자치경비를 부담 하는 회비 성격임에도 1999년부 터 세액변동 없이 유지돼 사실상 조세로써 큰 역할을 하지 못한 것 이 주된 인상 배경이다. 시 담당자는 물가상승률 및 징 세비용을 감안해 주민세를 현실화 시켜 자주재원을 확립해 노후시설 물 개선·교체에 따른 안전비용과 청년 일자리 창출, 독거노인 등 취 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재원으로 충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주민세와 관련해서 전국 각 지 자체는 이미 주민세 인상을 완료 했거나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의 경우 주민세 인상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 인 상된 세액으로 부과할 방침인 것 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 상을 위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심 사숙고해 인상을 결정한 만큼 시 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공장 밀집지역 내 사업장폐기물 공동보관 허용 등 3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규제·제도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가 도시, 환경분야 불합 리한 규제를 발굴해 관련 정부부 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해 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안산 시화공 단 내 도금단지인 에코그린센터 에서 규제개혁위원회 도시환경분 과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안건을 검토했다. 이날 검토한 안건은 △사업장 폐기물 공동 보관 허용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증 발급 절차 개선 △고양시 도로 연결 조례 기준 완 화 등 3건이다. 우선 주소지 내에 동일 업종의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경우, 방치 폐기물의 발생 우려가 없다면 이 를 공동 보관할 수 있도록 개선하 는 내용을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사업장 시설관리와 행정기관 점 검 관리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광명시에서 건의한 자동차 임 시운행 허가증 발급절차 개선 요 청 건은 수용하는 것으로 검토가 이루어졌다. 도에 따르면 현행 임시운행증

은 출하소에서 발급해 출고되고 있는데, 이는 시장 군수의 임시운 행허가를 받지 않고 관행적으로 선 출고되고 있다. 법적 절차에 따 라 허가 완료 후 임시운행증을 부 착하려면 자동차 보관 문제, 행정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어 개선 이 필요한 실정이다. 민원인이 제기한 고양시 도로 연결조례 기준 완화건은 지역적 특수성 등을 감안하여 부분적 완 화를 검토하도록 고양시에 권고 할 계획이다. 이소춘 도 규제개혁추진단장은 “현장회의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 시됐으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민간단체, 기업체, 상공회의소, 도민 등 다양한 채널 을 통해 기업 및 민생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규제개혁위 원회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 으로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는 자치규제의 신설·강화에 대한 심사, 규제개선 자문 등을 위해 구성됐 다. 대학·도정 각 분야 30명의 전 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북한산 둘레길 벤치마킹 포천시는 빼어난 절벽과 협곡이 발달한 한탄강 둘레 길(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30일 강북구에 위치한 북한산 둘레길을 벤치마킹 했다. 이번 방문은 서장원시장 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등 12 명이 참석 북한산 둘레길 1 코스인 소나무숲길을 걸으 며 도심 속 생태자원과 청정 자연을 체험했다. 한편 포천시는 한탄강 주 상절리길 조성사업을 2012 년도에 착수해 총연장 53km 중 6km는 완료했고, 2016년 말까지는 총 22km를 조성 예정이다. 서장원 시장은 “한탄강에 주상절리길이 조성되면 수 려한 자연경관 감상은 물론 자연생태문화가 잘 보존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을 중심으로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한탄강 주상 절리길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포천시의 위 상제고 및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 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내년 1월부터 단계별 인력 투입 운영 준비 ‘박차’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민간 위탁 우선협상 대상자 서울도시 철도공사가 선정됐다. 김포시는 지난달 30일 ‘김포도 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민간 위탁사 제안서를 신청한 6개사가 177명의 심사위원 예비후보 중 9 명의 심사위원을 참여사 추첨으 로 결정하고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참여사들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가격 및 기술평가 서를 기술 분야와 가격분야로 나눠 공정하게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부터 살피는 ‘현장행정’ 오세창 동두천시장, 우기철 대비 안전사고 대비 철저 당부 동두천시는 지난 1일 민선6 기 3주년을 맞이해 관행적 이면 서도 대외적 홍보를 위한 기념 행사 대신 오세창 시장을 비롯 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 운데 우기철을 대비한 봉동천 소교량 개량사업 현장과 상패2, 3빗물펌프장 등 주요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담당 공무원으로 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문 제점과 대책을 논의 하는 등 시 민과 가장 가까운 곳부터 살피 는‘현장행정’을 실천했다. 오세창 시장은 “비가 오는 가 운데 주요건설사업 현장에서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관계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우기철 국지성 호우를 대비해 모든 사업들이 조기 마무리 될

세외수입정보시스템 통합 관리 안양시, 2016 세외수입정보시스템 통합 실무자 교육 안양시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 와 교통유발부담금 등 4개 시스템 이 세외수입정보시스템으로 통합 관리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 인해 그동안 부과 부서마 다 상이한 프로그램 사용으로 효 율적 관리가 되지 않고 민원처리 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단점 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전 문강사를 초빙, 세외수입담당공 무원 대상으로 세외수입정보시스 템 통합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통합이 됨에 따라 과태

심사한 결과 1000점 만점 중 936점 을 획득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순 위로 확정됐다. 2순위에는 서울메 트로, 3순위 네오트랜스(주) 순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1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오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현재 서울도 시철도 5~8호선을 운영하는 기관 으로 시는 이달부터 협상을 진행 해 올해 안에 계약을 완료(협상결 렬시 2순위로 순연)하고, 내년 1 월부터 단계별로 인력을 투입해

운영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위탁운영은 김포도 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부속사 업(상가, 광고 등)을 포함한 일괄 위탁방식으로, 시운전단계부터 7 년여 간(개통후 5년)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앞으로 계약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제안내용의 면밀한 검 토와 터널 및 차량과 궤도의 유지 관리, 안전운영, 기술자의 적정배 치, 시민편익 등에 중점을 두고 협 상 해 나갈 계획이다.

료 부과·징수·고지서 출력, 압류 및 결손, 청백-e 개별시스템 등 시 자주재원인 세외수입을 보다 오류 없이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 게 됨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이뤄 졌다. 박수영 안양시세정과장은 “세 외수입정보시스템 실무교육은 그 동안 상이한 프로그램을 사용하 였던 것을 개선한 것으로 앞으로 세정행정 개선은 물론 관련민원 에 대해서도 서비스질을 높일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 과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 지 않도록 공사현장에 대한 안 전점검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세창 시장은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또 시립 상패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시민들 의 일상적인 삶 속으로 다가가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 는 생활속 시정구현을 몸소 실 천하는 행보를 보였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작은 습관부터 행복한 에너지 전달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실천” 고양시, 친절종합계획 수립 고양시는 친절에 대한 시민 체감 도 향상을 위해 기존의 친절 계획을 개선해 ‘2016년 친절종합계획’을 수 립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친절종합대책에는 △2016 친절안내매뉴얼 배부 및 숙지 실 천 △ 시 전체 공직자 대상 친절마 인드함양교육 실시 △ 민원 최접 점 부서인 동 주민센터 및 차량등 록사업소 등 40개 부서 대상 찾아 가는 맞춤형 교육 △친절다짐 연

중 실시 △행정서비스고객만족도 조사 항목확대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친절 다짐이라는 작은 습관부터 교육 과 매뉴얼을 이용해 습득되는 친 절 민원응대 노력이 시민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5월 25일 음악을 접목한 친절교육을 실시 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홍성군의회, 후반기 첫 공식행사 가져

2016년 7월 4일 월요일

‘해뜨는 서산’의 미래를 열어갈 기반 마련 이완섭 시장, 경기침체 속에서도 서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사활 걸었다

첫 공식행사 홍주의사총 및 충령사 참배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의회 의 힘은 군민에게서 나옵니다. 홍성지역의 자랑이자 민초의 힘을 보여준 홍주의병 원혼들 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첫 공식행 사로 홍주의사총 참배를 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제7대 홍성군의회 김덕배 후 반기 의장은 후반기 원구성 후 지난 1일 홍주의사총 및 충령 사를 첫 공식 일정으로 본격적

인 활동에 들어갔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일 김 덕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조선말기 일본과의 을사보호 조약 체결에 봉기한 의병항쟁 에 희생되었던 의병의 유해가 안장되어있는 홍주의사총과 6.25전쟁을 비롯한 호국영령 들의 위패가 모셔진 충령사를 찾아 참배하고 지역을 위한 희 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태안군, ‘태안 육쪽마늘’ 명성 지킨다 가의도 마늘 1만 접 수확 완료, 지역 농가에 우량 종구 보급 태안군이 명품 브랜드‘태안 육 쪽마늘’ 의 명성을 이어갈 우량종 구 보급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고품질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종구 생산지인 근흥면 가의 도의 마늘을 군 전역의 재배농가 에 공급하는‘가의도 우량종구 지 원 사업’ 을 추진, 지난 30일 가의 도에서 마늘 1만 접 수확을 완료 해 1일 이송에 돌입했다. 가의도는 육지에서 5㎞가량 떨 어진 작은 섬으로, 지역 특산품인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 종구 생산 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의도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바 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 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 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육쪽마늘 종구를 재 배해 지속적인 명품마늘을 생산 할 수 있도록 가의도의 우량종구 를 해마다 직접 수매, 태안지역 농 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1만 접의 종구를 접당 2만3500원(대) 과 1만1750원(소)에 태안육쪽마 늘영농조합법인 300농가에 보급 할 계획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엔 성공 한다는 초부득삼(初不得三)과 마 음만 먹으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 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 念通天)의 신념을 바탕으로 최선 을 다한 2년이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한중 FTA 발효 및 세계경제의 지속적 침체 등으로 불확실한 외부 요인도 있 었지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서산 의 미래를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던 2년이었다” 고 자평했다. ‘해뜨는 서산’으로 순조롭게 항해중인 서산호의 선장인 이완 섭 서산시장이 지난 1일 취임 2주 년을 맞는 가운데 그간 서산시민 의 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해 서 산발전을 더욱 앞당겼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로 서산 대산 ~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서산을 대중국무역의 전초기지 로 육성과 국가석유산업을 견인 하고 있는 서산 대산공단의 경쟁 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 업이지만 2005년, 2006년에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수 차례 방문하기도 했으며 대통령 과 국무총리, 관계중앙부처, 정당 대표 등에게 친필건의문을 보내 는 등 불굴의 의지로 노력한 결과 서산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첫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통과 됐다. 이와 함께 서산비행장 민항개발 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 됐으며 지난해에는 사전 타당성 용역 2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사통팔달 교통체계 기반이 구 축돼 서산시가 환황해권 국제물 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 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서산시 발전 의 대동맥이자 원동력인 서산 대 산항의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 였다. 그 결과 서산 대산항은 작년에 전국 31개 무역항 중 6번째로 많은 화물을 처리했고 컨테이너 정기항 로도 4개나 추가 개설된 9개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에 10만4000TEU를 넘어 사상최 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천안시, 국민건강 100세 프로젝트 본격 ‘추진’ 복지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인건비와 운영비 체력측정 장비 일체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체력측정·운동처방· 찾아가는 현장지원 등 다양한 맞 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 정이다.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내에 위치한 천안체력인증센터는 231 ㎡ 규모로 체력측정실, 체력증진 교실, 운동처방 등의 프로그램실 을 갖추고 오는 12월 30일까지 매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의 경우 작년대비 20%가 증가한 5만3543TEU를 기록해 올해 말이 면 11만TEU를 넘어서는 등 고공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 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이 내 년에 취항하게 되면 서산 대산항 은 명실공히 여객과 물류가 공존 하는 국제물류허브항으로 도약하 게 된다. 이 시장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서산의 지역경 제 활성화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 지난해 35개 기업을 유치했고 올 해 목표치인 20개사를 초과해 상 반기에 벌써 24개의 기업을 서산 시로 유치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와 함께 오토밸리, 인더스밸 리,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 단지의 96%에 달하는 평균 분양 율과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조성의 본격화도 지역경제 활성 화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부에 가칭 예천동 서남초 등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 한 결과 확정된 것도 이 시장이 발 품행정으로 거둔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다. 지난 3월 공포된 통합브랜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서산의 이 미지를 잘 담았다는 평가로 ‘2016 국가브랜드 대상’ 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산 방문 시 해미읍성에 만 1만4000명이 운집하고 전 세 계가 주목한 가운데에서도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도 큰 성과다.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전쟁

참전 유공자에 전국 최고 지원액 인 월 20만원씩의 참전명예수당 을 지급하고 경로당 확충 및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민 복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앞으로 남은 기간을 서산이 환황해권의 중핵도시로 대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 각한다” 며“기존사업을 내실 있 게 마무리하고 미래 서산의 틀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 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그 중에 가장 시급한 일을 석유 화학 관련 법률과 제도 마련으로 꼽았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가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산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지원이 전무한 실정 이다. 특히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해 4조원이 넘는 국세를 납 부했지만 지방세는 274억원으로 0.6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석유화학 단지 주변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한 여수시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정치인과도 협력하는 등 시 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 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이제 반환 점을 막 돌았을 뿐 아직 ‘해뜨는 서산’ 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을 고쳐 매고 발로 뛰는 행정을 해 나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지 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오늘보 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매력적인 서산을 만들겠다”며“17만4000 여 서산시민들도 화합된 뜻과 저 력을 모아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 부드린다” 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hscheol@sisailbo.com

홍성군, 헌혈해You 함게해You 헌혈 동참 홍성군 보건소는 “헌혈해You 함께해You” 헌혈 장려사업을 실 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오 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성 군청 앞과 내포 충남지방경철청 앞에서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홍성군은 작년 헌혈 장려 조례 를 제정해 감소하고 있는 헌혈량 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의 생명 을 구하고,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헌혈의 적극적 참여를 장려하여 혈액의 국내 자급자족 및 안정적 공급 도모에 적극적으 로 참여하고자 한다. 이번 헌혈은 홍성군보건소의 헌혈 장려사업의 일환으로 △대 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과 업무협약 체결 △헌혈 캠페인 △헌혈해You 함께해You을 실시 하고 있으며, 홍성군에 주민 등록 자에 대해서는 헌혈 시 일만원 온 누리상품권도 지급했다. 헌혈에 참여한 주민들은“예전 에는 헌혈을 하고 싶어도 홍성에 서는 헌혈하는 곳이 없어서 도시 로 나가서 하거나, 대한적십자사 에서 일 년에 한두 번씩 방문해 실 시하는 헌혈에 참여해야 하는 불 편함이 있었다” 면서“이제 정기 적으로 홍성에서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충남도 “道내 해수욕장 수질 안심하고 즐기세요”

맞춤형 운동처방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 천안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 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고 기금 지원사업으로 시행하는‘2016년 도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돼 국민건강 100 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체력100 인증센터 사업은 국민건강 100세 시대에 대비해 국민의 체력 및 건강증진에 목적 을 두고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 에 의해 측정·평가해 운동상담 및 처방으로 체력수준에 따라 맞 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국민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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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보건환경연구원, 개장 전 수질 검사 결과 ‘적합’ 판정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전 수질 상태를 분석한 것으로, 도내 서해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수질기준 에 따라 장염발생과 직 을 검사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의 운용지침’ 수질이‘적합’ 한 것으로 확인됐 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다고 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보령 대천 및 무창 이번 검사는 본격적인 피서철 을 앞두고 도내 해수욕장의 개장 포해수욕장과 서천 춘장대, 당진

녹색 거품 떠다니는 대청호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 사진=연합뉴스 호 추소수역서 녹조가 발생, 악취 풍기는 녹색 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난지섬, 왜목마을, 태안 만리포해 수욕장 등 도내 4개 시·군 35곳 해수욕장의 개장 전 수질이다. 총 141개 지점에서 채취한 물 을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체에 서 장구균(100MPN/100㎖ 이하) 과 대장균(500MPN/100㎖ 이하) 이 허용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 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 름철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 객의 안전한 물놀이와 쾌적한 휴 양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폐장 후 1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 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재성 기자 leej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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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7월 4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 맞춰 ‘상생협력 협약’ 체결 동해남부권 네트워크도시 ‘해오름동맹’이 뜬다 지역 강점 살린 7개 공동사업추진위해 용역착수

부산시-부산관광공사 원아시아페스티벌 준비 ‘박차’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 서 부산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 로‘2016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3일간 개최되는 부산원 아시아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코자 하 는 부산시의 의지와 축제기간 중 부산을 방문할 해외관광객에 대 한 구체적인 모객 방안을 알리고 자 마련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특급호텔을 비롯한 숙박업계가 참여하는 이 번 설명회는 행사기간 중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을 연계한 여행상품 구 성에 필요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 행한다.

울산광역시와 포항시, 경주시 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동해남부권 도시공동체인 ‘해오름동맹’ 을 출범시키고, 최 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남부 권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광역시와 포항시, 경주시 는 지난달 30일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강 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해오 름동맹 상생협력 협약’ 을 체결했 다. ‘해오름동맹’ 은 세 도시가 모 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 는 지역이면서, 대한민국 산업화 를 일으킨‘산업의 해오름’지역

이라는 점,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 졌다. ‘해오름동맹’은 인구 200만 명, 경제규모 95조원으로 환동해 권 최대 도시연합을 형성하게 되 며, 울산의 자동차, 조선, 화학, 포 항의 철강, 경주의 문화관광산업 등 우리나라 대표산업이 입지하 여 국내총생산의 6.6%를 차지하 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부 이다. ‘해오름동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R&D △도시 인프 라 △문화?교류사업 3대 분야에 서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산업·R&D’분야에 서는 현재 추진 중인‘동해안 연

구개발 특구’지정을 위해 공동 법 제정(경주) 등 지역별 현안사 노력하고, 지역 대학, 창조경제혁 업의 추진에도 서로 적극 지원하 신센터, 테크노파크 간 협력강화 기로 합의했뿐만 아니라 울산발 를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도시인프라’분야에서는 오는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 에도 착수한다. 2018년 완료되는‘동해남부선 복 용역’ 이날 협약식 행사의 일환으로 선전철화 사업’ 에 따른 대규모 폐 선 부지를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진행된 용역 착수보고에서 울산 마련하고,‘해오름 동맹 광역경제 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산업 권’형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 적으로도 포항의 소재, 경주의 부 충사업도 공동 발굴하여 적극 추 품, 울산의 최종재 생산으로 이어 지는 보완적 산업생태계를 형성 진하기로 했다. 며“단순한 물리적 연 ‘문화·교류사업’분야에서는 하고 있다” 관광자원 공동개발, 문화체육 및 담도시에 머물러 있는 울산과 포 경제교류 사업을 상호 지원하고, 항, 경주가 해오름동맹을 통해 네 울산 북구와 경주 외동읍 일원에 덜란드 란트스타트와 같은‘네트 로 성장할 수 있다” 고 걸쳐있는‘관문성 복원 정비 사 워크 도시’ 역설했다. 업’ 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산업분야 상생발전 또한 3개 도시는 산재모병원 건 립(울산),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선도사업으로 3D프린팅, 자동자 (포항), 신라왕경 복원·정비 특별 부품, 수소산업, ICT 융합 신산업

등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도시’ 는 기존의 중심도시-위성도시 간 종속적, 의존적 관계가 아니라 수 평적 연계와 상호보완성을 기초 로 도시권 전체의 발전을 추구하 는 새로운 광역발전 모델이다. 대표적인 사례인 네덜란드 란 트스타트 지역은 암스테르담(금 융), 로테르담(국제무역), 헤이그 (정치·행정), 유트레히트(도로 및 철도허브) 등이 산업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전문화되어 있으며, 특 화된 도시기능은 도시의 경계를 넘어 광역클러스터를 형성, 지역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기현 울산 시장은“울산 포항 경주는 신라

문화권의 중심으로서 한 뿌리이 며 형제이다” 면서“단순한 도시 간 교류의 범위를 뛰어넘어 실질 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환동해 경 제권을 주도하는 광역도시권으로 도약해 나가는데 세 도시가 힘을 모으자” 고 역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해오름동 맹 출범은 지역 산업간 협업을 통 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 및 신산 업 발굴로 3개도시 상생발전을 도 모하는데 큰뜻이 있다” 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이번 협약 과 연구를 통해 산업도시인 울산? 포항과 역사문화 도시 경주가 상 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이세돌·김장훈 ‘독도 대국’ 승자는?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독도 홍보, 바둑보급 및 이웃돕기 성금 모금 취지

포항시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시민들 호응 속 성공적 정착 포항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출산 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 는 아기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가 시행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아기주민등록증은 아기의 탄생 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신청자 를 대상으로 제작·배부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총 686매를 발급했다. 이는 같은 기 간 포항시 전체 출생아 4155명의 16%를 넘는 수치로 신생아 100명 중 16명은 아기주민등록증을 소지 한 셈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기 존 발급받았던 부모들의 호평과 입 소문을 타고 초기에는 인구 밀집지 역 위주였던 신청지역이 점점 다양 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기주민등록증에는 아기 의 인적사항과 사진 외에도 부모 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 어 아기가방 등 자녀의 소지품에 넣어두면 미아발생시 신속한 대처 가 가능하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캄보디아 국회의원 경주엑스포 친선대사로 위촉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세번째)가 수스 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친선대사로 사진=연합뉴스 위촉하고 있다.

대구시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호혜·연대·나눔으로 하나된다 형식적인 연례행사 탈피, 쪽방촌 현장에서 따뜻한 사회적경제 실천 대구시는 사회적기업 및 협동 조합의 날(주간)을 맞아 나눔과 협 동의 의미를 증진하기 위해 사회 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 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 고,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경 협동조합연합회, 대구사회적협동 조합협의회, 대구마을기업협회, 커뮤니티와경제 등 사회적경제조 직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활동 및 마을음악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구·군 사회적경제 주간행

사, 사회적경제 영화제 운영 등 다 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념식 등 형식적이고 관 행적인 틀에서 벗어나 어려운 주 민과 함께하는‘공동체 지원 활 동’ 과‘마을과 함께하는 기념 음 악회’등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공동체 지원 활동’ 은 사회적 경제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참 여해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부 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달성토성 일대의 성내동과 대신동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사회

적경제 제품 전달, 청소·방역· 수리·벽화그리기 등을 통해 사 회적경제의 따뜻한 의미를 전했 다. 이어서 저녁 7시부터는 인근 수 창초등학교 강당 꿈마루에서 지 역 주민과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마을 과 함께 하는 기념음악회’ 를 개최 했다. 문화·예술 전문 사회적경 제 기업들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 들에게 시원한 문화공연을 선사 했다.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사

회적경제지원센터(중구 중앙대로 402 민들레 빌딩)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사 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이 개최된 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은 대구오오극장(중구 국채보 상로 537)에서‘더불어 사는 사회 를 위하여’등 사회적경제 영화 3 편을 상영하는‘사회적경제 영화 제’ 와‘상영작 감독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도 열린다. 아울러 1 일부터 7월말까지 각 구·군에서 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를 펼칠 예정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알파고’ 와 한판 승부를 벌 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아마 6단)이 독도에서 바둑 대결을 벌였다. 지난달 30일 독도 동도 정상 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독도 나눔 특별대국’ 은 우리의 영 토인 독도를 널리 알리고 바둑 보급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훈은“이번 대국은 세 계 최정상의 대한민국 바둑을 통해 전 세계 바둑인들에게 독 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 영 토임을 각인시키는 뜻 깊은 행 사” 라며“우승과 준우승 상금 을 전액 기부함으로써 따뜻하 고 행복한 사회를 바라는 바둑 인들의 바람을 함께 담았다” 고 밝혔다. 2인 1조 페어 바둑형식으로, 이세돌 9단과 여류 아마기사 이자 바둑캐스터인 장혜연이 한 팀, 김장훈과 아시안게임 페어바둑 금메달리스트인 이

슬아 프로 4단이 한 팀으로 대 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 202 수만에 이세돌 9단 팀의 승리 로 막을 내렸다. 승 자 팀 인 이 세 돌 9단 이 500만원, 패자 팀인 김장훈 한 국기원 홍보대사가 1000만원 을 기탁해 총 1500만원을 마 련하고, 여기에 후원금을 더해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대국에는 이세돌 바둑연 구소의 바둑 꿈나무 어린이 10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2016년, 2015년 미스독도인 백 선현, 김희란씨가 독도를 안내 하고, 시상해 눈길을 끌었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 은“이번 행사는 알파고발 세 계적 바둑열기를 우리 땅 독도 에서 이어간다는 점에서 세계 적 이목이 집중됐다” 며“앞으 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도 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예술의 섬으로 조성해 나가겠 다” 고 밝혔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호남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장흥토요시장의 興, 빗속을 달궈

2016년 7월 4일 월요일

“구례, 지리산권 보석 같은 도시로 만들겠다” 구례자연드림파크 1단지 완성, 지역경제 견인 역활 구례산림생태공원 등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개장 앞둬

개장 11주년, ‘청년상인’ 육성 젊고 힘 있는 시장으로 도약 지난 2일 개장 11주년을 맞은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은 쏟아지 는 장맛비에도 관광객들과 장 흥군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 운 가운데 큰 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 11주년 기념행사에는 각종 문화행사와 고객 감사 이 벤트가 토요시장 5개 구역에서 다채롭게 진행했다. 시장나들이 향토음식 축제에 서는 미숫가루, 과일 화채, 수 박, 떡 등 시원한 여름철 음식 무료 시식회가 열렸으며, 짚공 예 시연장에서는 짚풀 공예품 할인과 어르신 재능기부가 진 행됐다. 시장상인회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한우판매업소를 통해 한우사골, 우골 등을 저렴 한 가격으로 할인판매했다. 토요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 에게는 방문기념 인증샷, 페이 스 페인팅과 네일아트등의 무 료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고객 사은 경품으로는 42인 치 TV, 김치냉장고, 고급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됐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은 주 5

일 근무제가 시작된 지난 2005 년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전국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장흥한우삼합을 비 롯한 먹을거리와 친환경 지역 특산품을 앞세워 연간 관광객 이 60만명에 달하고 연평균 매 출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의 성공한 전통시장 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지난해 한국은행이 발간 한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전국에 서 가장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평가받은 한편, 한국관광공사 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장 11주년을 맞이한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풍성한 먹거리 와 볼거리, 그리고 시골장의 따 뜻한 情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 의 품속을 파고들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개장 11주 년을 계기로 토요시장의 미래 를 이끌어갈 청년상인을 육성 하여 보다 젊고 힘 있는 시장으 로 도약하겠다”며 “더욱 친절하 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접목 된 특색있는 시장으로 거듭나 겠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군 서기동 군수가 민 선 6기 2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구 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서 군수는 “구례자연드림파크 1단지가 완성되어 지역 경제에 활 력이 돌고, 구례의 공기와 땅, 수 질 모든 것이 전국 최고라는 연구 기관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정말 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변 화하고 있다”며 농촌은 노령화로 활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젊은이가 찾아오는 지리산 권의 보석 같은 도시로 만들겠다” 고 비전을 밝혔다. 구례군은 지난 2012년 유치한 구례자연드림파크가 구례군의 미 래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경제·문화·농업·사회 전 분야에 걸쳐 상생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현재 1단지에 15개 기업 18개 공장 입주가 완료되었으며, 432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 실현에 큰 힘이 되 고 있다. 또한 구례에서 생산되는 친환 경 농산물은 구례자연드림파크에 2015년 기준 47억 원이 납품되어 주민소득을 높이고 있으며, 구례 자연드림시네마, 록페스티벌, 구 례 영화제 등을 통해 열악한 농촌 지역의 문화 향수 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미래 관광산업 기반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생태공 원은 작년도에 임시 개장해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그랜드오 픈 하기 위해 시설을 보완 중이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백두대간 생 태교육장, 목재문화 체험장, 용냇 골자연휴양림 등을 지속해서 개 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리산의 역사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지리산 역 사문화체험단지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 며, 섬진강 수달을 주제로 하는 섬 진강수달생태공원 조성사업도 본 격 착수했다. 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였다. 광주하 계유니버시아드 핸드볼 경기와 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코리아 대회 등 대규모 국제 스포 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구례군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지훈련팀 유 치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도 조성했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양반가옥 인 운조루의 유물을 전시하는 운 조루 유물전시관이 지난 4월 개관 하였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 영되던 압화전시관은 정부 공인 한국압화박물관으로 승격되어 야 생화 생태특구와 연계하여 지역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 로 보고 있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 성을 위해 구례읍에 도시가스 공 급을 시작하였고, 도심 숲 녹색공 간과 주차장을 조성했다. 오지마 을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100 원 택시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구례단감이 말 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수출돼 국 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았고 특 화 신규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쑥부쟁이는 산동면 지리산온천지 구에 전문 체험 카페를 개설하여 월 2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6차 산업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체류형농업창업지원 센터 조성, 보훈 회관 신축, 구례 읍 농촌중심지 활성화(도시재생) 사업 확정 등 군정 전반에 많은 성 과가 있었다. 구례군은 그동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반영한 다 양한 시책을 추진하였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 스를 구현한 결과 행정자치부로 부터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작년 정부합동평가에서는 전남도내 1위에 선정되는 등 주민 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구례군은 앞으로도 구례자연드 림파크 2단지 조성과 함께 상생협 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백 선 기자 bsun@sisailbo.com

영광군 염산면은 지난 30일 올 해 100세를 맞이하는 홀로사는 오진환 어르신을 찾아, 케이크와 다과 등으로 특별한 생신잔치를 열었다. 염산면에서 처음으로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의 뜻 깊은 생신 이기에 진심을 담아 축하해 주기 위해 마을 이장, 주민복지 담당 직원들과 함께 정성으로 생신 상 을 마련했다. 음식을 나누며 어 르신의 건강비결과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주며 말동 무를 해드렸다. 오진환 어르신은 “고향이 이북 이어서 항상 가족이 그립고 외로 웠는데 면사무소에서 가족같이 생일상을 직접 차려주고 외로움 을 달래주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 다”며 환하게 웃으시며 기뻐했다. 김선재 염산면장은 “100세 어 르신의 생신을 챙겨드릴 수 있 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불편사항이 없도록 자 주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고 건강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영광군, 100세 장수 어르신 특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지난달 30일 일본 동경예술극장서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재해예방시설으로 효과가 탁월하 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서부지방산림청에 서는 산사태취약지역 558개소에 대해 산사태를 대비한 구조물 대 책과 비구조물대책으로 적극 관 리해 나갈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우 기 전 사방사업 완료와 산사태취 약지역 전 개소 점검으로 산림재 해 예방·대응에 적극 대비하기 위 한 노력하고 있다”며 “산사태 발 생위험이 있거나 발생했을 경우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 대책상 황실이나 가까운 시·군 산림행정 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도로 혼잡의 큰 원인이었던 화물 자동차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 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기초가 튼튼한 지역경제 환경 조성에 주 력할 계획이다. 또한 남도내륙 최고의 관광도 시를 만들기 위해, 섬진강과 지리 산을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지속 적으로 확충하고, ‘산과 호수 어울 림 공원’과 ‘구례 숲속 휴랜드 조 성 사업’ 등 신규 관광개발 사업에 도 주력할 방침이다. 청정 자연환경의 지리적 여건 을 활용해 전라남도에서 유일하 게 모든 경지면적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 다. 우리밀과 콩을 통한 2모작 재 배기술 보급과 쑥부쟁이 등 6차산 업화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구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 업,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 업과 함께, 농촌지역의 취약한 교 육 여건 개선을 위해 청소년의 이 동이 많은 구례읍 봉남리 일대에 교육문화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있 다. 이곳에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 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공도서 관과 청소년 문화센터 등이 들어 설 예정이다. 서 군수는 “군수에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10년은 구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단계였고 이 제 본격적으로 그 성과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2년의 시간을 통해 추진중에 있는 사업 의 내실을 다지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향 일본 동경 연주회… 관객 ‘환호’

서부산림청, 산림재해 예방 위한 사방사업 완료 서부지방산림청은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 해로부터 국민의 인명피해와 재 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림 재해 예방시설인 사방사업을 지 난 6월 조기 완료했다고 3일 밝혔 다. 이번 사방사업은 사방댐 신설 34개소, 계류보전 13km로 모두 추진 완료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전 개소 점검하고 위험등급이 높 은 개소에 대해 우선으로 사방사 업을 실행했다. 앞서 사방사업은 산사태가 발 생하더라도 상부에서 내려오는 토석 등을 차단해 민가 등 생활공 간에 피해 발생을 최소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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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역서 적조방제 해상 모의훈련

전남 여수시는 최근 여수 해역에서 전남도와 합동으로 ‘2016년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실 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여수시와 전남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여수해양경비안전서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사진=연합뉴스 100여명이 참석하고 선박 53척, 황토살포기 3대, 드론 3대 등의 방제장비를 동원했다.

광주광역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일 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연주회를 열고 1800여 관객에게 광주의 선 율을 전했다. 동경예술극장은 일본 대표 클 래식 전용홀로, 광주시향은 객석 을 가득 메우고 대기열이 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광주시향 지휘봉은 그동 안 국제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 력을 보여준 울산시향 상임지휘 자 김홍재 씨가 잡았다. 공연은 한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최 성환의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아 리랑 환상곡’으로 시작해 ‘부조니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여수 출신 신예 피아니스 트 문지영 씨가 협연한 라흐마니 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동

경예술극장을 울렸다. 문지영 씨 는 이어지는 커튼콜에 슈만의 ‘헌 정’으로 화답했다. 광주시향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으로 이번 공연의 피 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40년 동안 축척한 연주 기 량에 이번 공연을 주관한 일본오 케스트라 연맹의 진행 노하우가 더해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국 지방의 오케스트라의 방일 소식 에 응원 차 공연장을 방문했다가 광주시향의 연주 수준에 놀랐다 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이준자 (58·교포) 씨는 “광주시향 연주를 듣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 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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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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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6년 7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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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미세먼지 특별대책 획기적 저감방안 되겠나 정부가‘6.3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 행 계획’ 을 1일 발표했다. 지난달 3일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개략 적인 정책 방향을 담은 종합 특별대책을 공개한 이후 근 한 달 만에 구체적인 후속 실행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친환경차 보 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약 5년간 5조 원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친환 경차 보급에 3조원, 충전인프라 구축에 7 천600억 원,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에 1천 800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신차를 구매하 는 소비자에게 개별소비세를 70% 감면해 주고 선박 배출가스 관리 체제를 개선한다 는 방안도 추가로 포함됐다. 이번 세부 이 행계획은 정부가 예산 확보를 통해 조기 시행에 들어가는 데 그다지 문제가 없어 보이는 평이한 방안 위주로 짜인 듯하다. 부문별 사업 일정과 소요 예산을 일부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친환경 차 보급이나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은 딱 히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이라 할 수 없다.

시론

이찬형 대기자

국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근본 대책으 로 환경 전문가들은 석탄 화력발전소 감 축, 경유차를 줄이기 위한 휘발유-경유 가 격 조정을 요구해 왔다. 정부는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를 폐기하고 신규 발전 소의 배출 기준을 강화한다는 대책을 내놓 았는데 여전히 미흡해 보인다. 신규 발전소 상당수가 이미 건설 중인 점 등에 비춰보면 당장 석탄 화력발전소를 줄이는 게 쉽지 않겠지만, 화력발전 중심 의 국가 에너지 기본 계획과 방향은 재검

토가 필요하다. 석탄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서해안은 대기 환경이 수도권보다 나 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서산·태안 지역은 지난 6월 한 달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을 기록한 날이 9일이었다. 사흘이 멀다 하고 미세먼지 고통에 시달린 셈이 다. 2007년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를 겪었던 태안 지역 주민들이 지금은 미세먼 지로 속을 태우고 있다. 경유 가격 조정 문제의 경우 4개 국책연 구기관이 이달 중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현재 경유 가격은 휘발유 가격의 85% 수 준이고 이 격차를 좁히는 방안을 내년 6월 공청회를 거쳐 검토한다는 것인데 결론 도 출이 너무 지연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 하기 위한 연구 작업은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해온 일이다. 좀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경유가 인상 이 결정된다면 주요 소비층에 대한 별도의 지원 방안이 뒤따르는 게 바람직하다. 국내 미세먼지 비중의 30~50%를 차지 하는 발원지인 중국 측과의 협력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필요가 있다.

경찰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상담프로그램 경찰관을 흔히들 감정노동자라고 불린다. 그만큼 근무특성상 수많은 상황속에서 야간 근무, 대민업무로 인한 감정노동, 총격사건 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 각종 직무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고위험직군일 뿐만 아니 라 다양한 민원인을 상대하는 직업이기 때문 이다. 특히나 일에 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 트레스와 같은 감정들이 그것을 치유할 사이 도 없이 쌓이게 되면 심리적으로나 외적으로 큰 병을 앓게 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2013,2015년,고용정보원에 의하면 야간근 무는 수면장애1.7배·심혈관질환 1.4배·우 울증 4.5배 등 높게 발병(노동부), 757개 직업 中‘직무스트레스’, 악성민원으로 인한‘감 정노동’1위로 기록되었다. 작년 이러한 심리상담프로그램 이용자는 총 3,947명(긴급심리지원 655명 포함)이였고 이용추이는 ’14년 대비 총 인원 및 자발적 상담자 증가 등 이용 활성화되었다. 심리상 담은 자발적인 증가로 134%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추세를 바탕으로 2016.1.1.부 터 2016.12.31.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실 시하여 누구나 쉽게 경찰관서 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체계적인 스트레스 예 방·관리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경찰 트라우마센터 운영, 건강한 치안역량유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용대상은 경찰관서 소속 全 직원(필요시 배우자·자녀와 함께 이용가능)이고 전국 상 담소는 총 106개소로 충남에서는 3곳의 상담 소가 있고 전국 상담사 현황은 총 387명의로 충남에서는 10명의 상담사가 있다.

독자투고

강종하 서산경찰서 순경

전국 상담소 신청은 복지포털(polbokji. ezwel.com)상담 웹사이트에서 신청가능하고 대표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상담대표번호(02-6909-4400)이다. 이지웰 마인드 상담사가 배정되면 상담이 진행된다. 총 이용회수는 인원 1인당 최대 6회까지 무료(이용자 익명성 보장)이고 1회 약 50분 동안 상담을 하게 된다. 상담주제는 직무스트레스, 관계갈등, 가 정·자녀문제 등 제한없이 전문가와 함께 자 신의 고민을 상담 받을 수 있고 심리상담 프 로그램은 1:1개인상담, 부서별 집단프로그 램, 긴급심리지원 으로 나누어져 전문성과 이용자의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개인상담은 경찰관서 全 직원 중 희망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가족문제 개인 정서·성 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1:1 대면상담 실시 하고 있다. 집단 상담으로는 서울·경기청 112요원, 182콜센터 全 직원 대상, 악성민원 응대 등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을 통해 경찰인력의 어려움을 달래주고 있다. 무엇보다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긴급심 리지원에서는 동료사망 등 충격사건 시 상담 사가 관서로 찾아가 해당 직원 대상 심신안 정 등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교육·상담 실 시하고 있다. 또한 집중 치유는 긴급심리지원 대상자· 희망자 대상 산림청‘치유의 숲’, 경찰수련 원 등에서 스트레스 집중 치유 프로그램(2박 3일) 실시하여 전문적으로 경찰인력을 힐링 하는데 주력을 두고 있다. 상담이 종결되면 만족도 응답을 통해서 지 속상담을 할수 있고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할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되어있다. 운영체계 고도화와 함께 통합 마음건강증 진 시스템 구축하여 그간 분리 운영된 심리 상담·트라우마센터 간 연계강화, 효율적 자 료관리 및 행정지·(전용 상담 웹사이트 개 설) 복지포털사이트와 연동된 경찰청 전용 마음건강 온라인 사이트 개설, 신청부터 실 시간 불만족 관리까지 체계적 관리원을 위한 통합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찰인력의 보호 에 더욱더 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상담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심리상담·관리·치유의 실효성 및 제 도의 공신력을 담보하기 위해 수행업체 연구 진과 산학협력단 등 전문기관과 연구 협업하 여 자신이 몰랐던 자신만의 문제점과 그동안 쌓아두었던 업무상 스트레스와 가정문제 등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과 함께 나 자신 의 성숙함과 경찰이라는 직업에서도 성숙함 을 얻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어진 다.

‘허위 찌라시’에 12조원 출렁한 한국 증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이 담긴 한 줄 짜리‘찌라시(미확인 정보)’ 에 한국 증시가 지난 달 30일 요동쳤다. 이날 정오를 전후해 시장에는‘삼성 이건희 회 장 사망 3시 발표 예정. 엠바고’ 라는 내용의 미확 인 정보가 급속도로 퍼졌다. 이 회장이 사망하면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속 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지 삼성그룹 지배 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 주가가 8%대로 수직 상승하는 등 삼성물산과 삼성에스디에스 등 지 배구조 관련주 주가가 한때 급등했다. 이후“사실이 아니다” 는 삼성 측 부인이 나오 자 상승분을 일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그룹주 16개 종목의 장중 시가총액 최고치 는 309조 원, 시총 최저치는 297조 원으로, 하루 새 12조 원이나 출렁거렸다. 전적으로 허위 찌라시 유통 탓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해 보인 다. 삼성전자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 회장의 사망설은 사실무근” 이라고 신속히 답변을 보냈고, 삼성그룹 측도“전혀 사실이 아 니다” 고 즉각 부인하면서 다행히 파장이 더 확산 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허위 찌라시성 정보 한 줄에 요동치는 한국 증시의 취약성을 다 시 한 번 노출했다. 시장에선 한 줄짜리 거짓 찌라시에 대한민국 주식시장 전체가 휘둘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금융당국은 공매도나 주가조작 세력의 개입 여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주식 발행물량의 0.5% 이상을 공매도할 경우 매도자의 신원 등을 공개하도록 한 공매도 공시법의 이날 시행과 관련, 일부 세력이 고의로 찌라시를 유포시켰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공매도 대량 보유자의 숏커버링(공매도를 청 산하기 위한 주식매수)을 예상하고 작전세력이 사전에 관련주를 사들인 뒤 찌라시를 유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이날 매매 내역 을 심리해 이상거래 정황이 포착되면 금융감독 원, 금융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조사 결과를 넘길 방침이라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찌라시 정보는 문서 형태로 많이 유통돼 오다 가 카카오톡 등 메신저 확산 이후 유포의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유포 범위도 넓어지면서 각종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 허위 사실이나 비방글이 담긴 찌라시나 경쟁 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작성돼 유포된 사례 적발도 늘고 있다. 반면 최초 유포자 색출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증시에서의 주가조작은 수많은 개미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성 범죄행위 다. 당국은 이번 소동에 작전세력이 개입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롯데 家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롯데 오너 가 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검찰에 소환됐다. 피의 자 신분이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 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과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받은 청탁성 금품의 규모가 10억~2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진 상 태다. 이와는 별도로 신 이사장은 호텔롯데가 지난 2013년 8월 롯데제주 및 부여리조트를 인 수ㆍ합병하는 과정에서 부지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사들여 부당이득을 봤다는 의혹에 대 해서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운호 전 대표의 법조비리 사건을 수 사하면서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의 단서를 잡았고 지난 5월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롯데그 룹 정책본부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해 그룹 차원 의 비리를 본격적으로 캐기 시작했다. 검찰은 신 이사장 소환에 앞서 입점 로비가 이 뤄진 기간에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을 책임진 대 표를 조사했다. 또 신 이사장의 아들이 소유한 명 품 유통사의 대표가 로비관련 증거자료를 파기 토록 지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교사 혐 의로 구속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검찰은 신 이사장과 정 전 대표 간 금품거래를 입증할 단 서를 상당수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혐 의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사법처리를 피하기 는 어려울 것이다.

신영자 이사장의 뒷돈 수수 의혹은 근본적으 로 롯데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와 불투명한 경 영 행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롯데는 굴지의 재벌그룹이지만 극도로 폐쇄적 인 기업경영을 해왔으며 극히 일부 계열사만 상 장된 상태다. 비상장 기업 중에는 가족회사가 많 고 이 때문에 외부 견제와 감시는 전무한 상태다. 신 이사장도 이런 지배구조 속에서 활동을 해왔 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명품 유통회사도 신 이 사장의 아들이 소유하고 있다. 로비 의혹이 사실 로 밝혀진다면 기업의 폐쇄성이 부패의 온상이 됐다는 점이 확인되는 셈이다. 그룹 내 각종 자회사의 생존 능력도 의심스럽 다. 신 이사장과 아들, 딸이 소유한 시네마 통상 과 시네마 푸드는 롯데쇼핑의 부당한 지원을 받 다가 지난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을 받았다. 이후 신동빈 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한 지 2년 뒤인 2013년 특혜 계약이 해지되자, 거의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로 전락해 올해 초에는 청산절 차에 들어갔다. 특혜가 없으면 존립조차 불가능 한 회사를 만들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롯데그룹에는 이 밖에도 롯데 계열사의 일감 을 독점해 생존하는 가족회사가 적지 않고, 이들 기업 중 일부는 비자금 조성 창구라는 의심도 받 고 있다. 롯데그룹은 최근 경영권 싸움으로 지배 구조에 대한 지탄을 받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공언한 바 있다. 꼭 지켜야 할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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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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