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희년 선포 후에 닷새가 지난 7월15일은 토지 반환이 완료되는 날 이며,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의 토지 기업으로 돌아가서 모든 식구가 한 상에 둘러앉아 장막절 큰 축제를 지 키는 날입니다. 땅의 해방을 기념하 고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그 기업을 경영하게 됩니다. 다음의 세가지 과 정이 희년법 집행의 절차와 순서입니 다. 첫째로 영혼이 속죄 받고 정결하 게 되고, 둘째로 육체가 해방되어 자 유를 얻고, 셋째로 땅이 해방되어 각 가정의 기업으로 회복됩니다. 이처럼 영혼에서 육체로 그리고 땅으로 계속 되는 엄정한 순서에 따라 희년의 해 방 사역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가 누려야 할 구원의 질서와 순서를 말해 줍니다. 구원의 역사가 영에서
육과 땅으로 질서 있게 흘러가고 있 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 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 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는 말씀은 희년의 역사적 사실과 순 서를 반영합니다. 그러므로 희년법적 성령운동은 질서와 우선순위를 회복 하는 운동입니다. 희년법은 양면성이 살아 있는 균형을 요구합니다. 50년 7월10일, 즉 속죄일에 이르러 희년 을 선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 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희년의 선포는 속죄일의 전통과 안식 일의 전통을 종합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속죄일이니 구속 신앙에 대한 강조는 말할 필요 도 없거니와 동시에 희년은 안식일로 상징되는 창조 신앙과 연결됩니다.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이 같은 맥락 속에서 같은 정신으로 지켜지는 절기 라는 것을 앞에서 말했는데 그것은 창 조 신앙을 강조하는 전통 위에 서 있습 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 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 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 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11)
이 말씀에 따르면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이며 창조 신앙을 촉구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창조신앙이란 단순하게 하나님은 창 조주이시며 인간은 피조물이라는 구 별을 분명히 할 줄 아는 주제 파악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서 그분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희년은 속죄일(구속 신앙)과 안식일(창조 신앙)을 동시에 지키는 특별한 절기로서 신앙의 균형과 조화 를 다시 정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관점에
서 볼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 의 형식은 구속 신앙과 창조 신앙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희년법적 신앙이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스도 예 수 안에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 (요1:14)고 했습니다. 오늘날 균형 있는 신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에 양면성을 겸한 신앙이 필요합 니다.
글_소군호 소장
물질에 대한 태도의 측면에서 볼 때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 가 난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사도 바울 같은 자발적인 가난의 능력에 대한 폄하는 있을 수 없고 바울의 선택적인 가난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런 가난을 제외한 가난은 하나님 의 뜻이 아니다. 마치 가난이 하나 님의 뜻이어서 자기는 문제가 없다 는 태도로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을 볼 때면 참으로 안타깝다. 알라의 뜻인 양 자신의 현실의 핑계가 되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기도 하다. 가난 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풍요로운 삶을 위해 기도 할 것이다. 지금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면서 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도 를 했다면 어떻게 응답하시는 지 들 어보려는 자세와 응답하시는 그 뜻 대로 살아가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그러나 대다수의 크리스천은 문제 가 무엇인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며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같 은 기도만 계속한다.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고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려는 태도와 발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 력하는 모습이 필요한데 우리는 탓 하기에 바쁘다. 사실 본인이 만 들지 않은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서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 들도 많다. 부모를 잘 못 만나서, 친구를 잘 못 사귀어서 등등. 하지 만 아무리 나쁜 환경 속에서도 희 망을 발견할 수는 있고 그 희망과 믿음으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 환경은 바뀔 수도 있다. 우리는 부자가 되고자 하면 서도 부자들을 욕하고 부자에 대 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그들을 평 가하며 빚이 늘고 있음에도 여전 히 카드를 사용하고 잔고를 생각 하지 않고 외상거래를 일삼고 있 다.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것을 알 면서도 소유의 집착과 욕심 때문 에 현실의 욕구에 충실하다. 30년 을 갚는 조건으로 집을 사고, 외식 을 자주 해야 하며, 사고 싶은 물
건을 꼭 사고야 만다. 또한 걷는 것 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면서 도 집집마다 자동차를 구입한다. 집 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하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돈이 없어서 불편하고 불행한 삶 을 살면서 점점 돈의 노예가 되어가 는 삶을 살고 있지만 우리는 아무런 위험도 느끼지 못하고 세상 탓을 하 면서 살아가고 있다. 평생 기도하면 서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응답하라 고 외치시는 하나님의 음성엔 귀를 막고 우리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우리가 원하는 것만 보려고 하고 있 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볼 필 요가 있다. 필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공통적 으로 물어보는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는가 라는 질 문이다. 거기에 내 대답은 항상 비 슷하다. 지혜롭게 돈을 사용하고 현 명하게 저축하라! 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 며 살아야 하고 주신 물질을 청지기 가 되어서 어떻게 잘 관리해야 할 지 현명하게 판단하고 저축해야 하 는 것이다. 이제 멈추고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자신을 돌아보라. 내가 돈을 어디에 다 써 왔는지, 물질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진 않았는지, 청지기로 살고 있는지. 주님의 완벽한 응답은 내가 생각 하는 것과 다를 것이다. 말씀을 통 해서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한다. 구절을 외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읽고 생각하고 배워야 한다. 그리고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하 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조용히 들어보자. 지 금까지와는 다른 경험 속에서 새로 운 희망이 생길 것이다. “하나님 잘 들립니다. 말씀하세요” 라고 말해보자. 바로 지금 글_선영석 이사
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저 혈압은 고혈압처럼 합병증을 일으키 지 않으며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 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혈압 때문에 뒷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목이 뻣뻣한 것 은 심한 스트레스로 목 근육이 과도하 게 수축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 데, 이때는 안정을 취하고 진통제를 먹거나 뜨거운 물이나 수건으로 마사 지를 하면 좋아진다. 혈압과 관련하여 저혈압이 더 위험 하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혈압이 낮은 사람들 중 상당수는 혈압을 올리 기 위해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
흔히 혈압이 낮으면 손발이 차다, 어 지럽다, 힘이 없다, 머리가 아프다 등 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만 이 증상들은 저혈압과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다는 게 의학적으로 밝혀져 있다. 한편 고혈압은 증상이 없더라도 평 생 동안 약을 먹어야 한다. 약을 복용 하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기 때 문에 약을 끊는 사람이 많으나 약을 복용했다 끊었다를 반복하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나이 들면 혈압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며 혈압 이 높은데도 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그 역시 위험한 행동이다. 또 손발이 저릴 때는 혈류순환촉진 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도 잘못 알려
-적당량의 칼륨과 칼슘 섭취 : 칼륨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혈압을 정상으 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 것이다. 손발이 저리는 이유는 수 도 없이 많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가 있을 경우 손발이 저리며, 수근관증후 군(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는 경우) 에도 손이 저리다. 이밖에도 당뇨병이 있어도 손이 저린 경우가 있다. 손발 이 저리다고 혈류개선제만 복용하다 치료할 시기를 놓쳐 발이 썩어 잘라내 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손발이 저릴 때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 을 받아야 한다.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지침 -소금(나트륩)의 섭취감소 :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짠맛을 내는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여야 한다.
-정상 체중 유지 : 체중이 정상 이상인 경우에 정상 체중으로 몸무게를 감소 시키면 어느 정도는 혈압을 낮출 수 있다.
-기타 : 식이섬유와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한다. 지나친 음주를 피한다.
글_김선옥 주임
물은 화학적으로 산소와 수소의 결 합이나, 인체의 60~70%가 물로 이 뤄져 있는 만큼 생명유지에 필요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따라서 우리 몸에서 수분이 5% 부족하면 탈진 상 태가 되고, 12% 이상 부족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인간이 생명을 유지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바 로 ‘물’이다.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하고 예뻐진다 는 사실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 다. 올바른 물 마시기 습관 중 하나는 취침 전에 한 컵, 기상 후에 한 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마시는 물은 밤 동안 땀으 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주며 걸쭉해 진 혈액을 부드럽고 묽게 만들어 준 다, 하지만 이때 물이 아닌 음식을 바 로 섭취하게 되면 몸 속에 남아있던 수분을 짜내 소화액 분비를 위해 사 용하게 된다. 결국 혈액의 농도가 짙 어지게 되므로, 오전 내내 무기력해 질 수 있다.
날씬한 몸과 에너지를 만든다. 물에는 영양분이 없지만, 우리 몸에 다양한 역할을 하고 도움을 준다. 특 히 다이어트를 할 때 물을 많이 마시 면 체지방이 쉽게 줄어들며, 몸 안에
이 밖에도 위장이 약하거나 위의 기 능이 떨어져 있을 경우에도 물을 천천 히 마셔야 한다. 물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물 한 모금도 건강하게 마시기 쌓였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 기도 한다. 아울러 물은 포만감을 느 끼게 하고, 식사량 감소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위해 무작정 물 을 마셔도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물 의 온도가 중요하다. 차가운 물보다 20°C 전후의 미지근한 물이 열량 소 비를 늘려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몸에 좋은 약도 과하면 독이 되듯,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이 제대로 처리되 지 못해 허벅지나 엉덩이 같은 곳에 저장된다. 물은 칼로리가 없지만, 평 소 짠 음식 섭취로 체내 나트륨 농도 가 높다면, 불필요한 수분 보유량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
인간에게 적당한 물의 양은 어떻게 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인 의 물 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1.5~2L(200ml 기준 : 8~10잔)로 제시하고 있다.
다. 통상적으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 그 두 배에 해당하는 물을 마셔줘야 손 실된 수분이 보충된다고 한다.
촉촉한 피부와 소화 기능에 도움
자신의 하루 물 섭취량(L)=몸무게 ×0.033 단, 위 권장량은 운동인의 기준이 아 니므로 운동을 한다면 이것보다 더 많 은 물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하루에 2L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압박감에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신장에 무 리가 갈 수 있다. 때문에 한 번에 벌컥 벌컥 마시는 것보다는 손에 닿는 곳에 물을 두고, 목이 마르기 전에 습관적으 로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물이 마 시기 힘들다고 커피나 녹차로 대체하 는 이들이 많다. 간과해서는 안 될 것 은 커피나 녹차에 함유돼 있는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오히 려 체내 수분을 부족하게 한다는 것이
피부의 노화는 수분과 매우 큰 연관 성이 있다. 인체가 노화되기 시작하면 우리 몸에는 흔히 수분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탄력이 처지거나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것이 수분이 사 라지고 있는 현상이다. 피부를 생각한 다면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은 체내 노폐 물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 속을 깨끗하 게 만든다. 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를 방지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며 몸속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콜레스테롤 수치와 스트레스 지수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잘 마신 물 한 잔이 보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잦은 수분 섭취로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가자. 특히 변비가 있다면 변비 예방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 서 차가운 물을 한 컵 마셔보자, 위와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변비를 예방 할 수 있다. 심한 변비로 고생을 한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섬유질이 풍 부한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의 역할 물은 체내에서 불필요한 물질이 생성되 는 것을 막으며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 로 배설시킨다. 또한 몸에 쌓이는 피로 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조절은 물론 관절, 뼈마디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 활유 역할을 한다. 게다가 근육은 단백 질뿐만 아니라 수분으로도 구성돼 있어 근육 강화에도 꼭 필요하다. 이처럼 인 간은 물의 순환을 통해 세포 형태를 유 지하고 대사 작용을 높인다.
글_김선옥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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