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구촌 한류현황Ⅳ 아프리카•중동
CONTENTS
2017 지구촌 한류현황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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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아프리카・중동 01. 가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 02. 나이지리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4 03. 남아프리카공화국 · · · · · · · · · · · · · · · · · · · · · · · · · 04. 레바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6 05. 르완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8 · · · · · · ·72 06. 리비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7. 마다가스카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8 08. 모로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6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0 09. 모잠비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 바레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8 11. 사우디아라비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8 12. 세네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5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6 13. 수단 · · · · · 14. 아랍에미리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6 15. 알제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 앙골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8 17. 에티오피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26 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2017 지구촌 한류현황 18. 오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38 19. 요르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2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70 20. 우간다 · · · · · · · · · · · · · · · · · · · · · · · · · 21. 이라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82 22. 이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94 · · · · · · · · · · · · · · ·320 23. 이스라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 이집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34 25. 짐바브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6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74 26. 카타르 · · · · · · · · · · · · · · · · 27. 케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84 28. 코트디부아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96 · · · · · · · · · · · · ·406 29. 쿠웨이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0. 튀니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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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구촌 한류현황 개요
■ 현황 전 세계 112개국 조사 결과, 총 92개국에 1,594개의 한류 동호회가 결성되어 있으며, 전체 회원 수는 총 7,312만 명에 달함.(2017년 12월 기준) ※ 상기 수치는 재외공관에서 보고된 각 국가별 한류 동호회의 온라인 회원 수를 기준으로 하므로 실제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지역별 한류 동호회 -
아시아・대양주 지역 409개(약 4,423만 여명) 아메리카 지역 626개(약 1,881만 여명) 유럽 지역 444개(약 994만 여명) 아프리카・중동 지역 115개(약 12만 여명)
■ 한류 동호회 증감 현황(2014~2017)
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2017 지구촌 한류현황 ■지역별 한류 동호회 현황 아시아・대양주
아메리카
1. 네팔
1개 1. 과테말라
2. 뉴질랜드
2개 2. 니카라과
3. 대만
9개 3. 도미니카 공화국
4. 라오스
1개 4. 멕시코
유럽 39개 1. 그리스
아프리카・중동 1개 1. 가나
0개
5개 2. 나이지리아
1개
11개 3. 노르웨이
3개 3. 남아공
2개
7개 4. 덴마크
1개 4. 레바논
0개
6개 2. 네덜란드
5. 말레이시아
10개 5. 미국
43개 5. 독일
6개 5. 르완다
0개
6. 몽골
14개 6. 베네수엘라
75개 6. 라트비아
0개 6. 리비아
0개
7. 미얀마
3개 7. 볼리비아
22개 7. 러시아
62개 7. 마다가스카르
0개
8. 방글라데시
3개 8. 브라질
25개 8. 루마니아
14개 8. 모로코
6개
9. 베트남
24개 9. 아르헨티나
15개 9. 벨기에
10. 부탄
3개 10. 에콰도르
26개 10. 벨라루스
11. 브루나이
10개 11. 엘살바도르
43개 11. 불가리아
12. 스리랑카
1개 12. 온두라스
5개 12. 세르비아
13. 싱가포르
8개 13. 우루과이
14개 13. 스웨덴
14. 아프가니스탄
0개 14. 자메이카
3개 14. 스위스
5개 9. 모잠비크
0개
10개 10. 바레인
1개
4개 11. 사우디아라비아
4개
3개 12. 세네갈
0개
6개 13. 수단 1개 14. 아랍에미리트
0개 15개
15. 인도
36개 15. 칠레
37개 15. 스페인
6개 15. 알제리
4개
16. 인도네시아
38개 16. 캐나다
23개 16. 슬로바키아
3개 16. 앙골라
0개
17. 일본
62개 17. 코스타리카
18개 17. 아일랜드
4개 17. 에티오피아
3개
18. 중국
60개 18. 콜롬비아
19개 18. 아제르바이잔
1개 18. 오만
4개
9개 19. 요르단
1개
1개 20. 우간다
0개
18개 21. 이라크
1개
70개 22. 이란
0개
19. 캄보디아 20. 태국
9개 19. 트리니다드토바고 50개 20. 파나마
21. 파키스탄
4개 21. 파라과이
22. 파퓨아뉴기니
0개 22. 페루
23. 피지
0개
1개 19. 영국 74개 20. 오스트리아 6개 21. 우즈베키스탄 114개 22. 우크라이나 23. 이탈리아
7개 23. 이스라엘
3개
24. 필리핀
12개
24. 체코
2개 24. 이집트
25. 호주
20개
25. 카자흐스탄
2개 25. 짐바브웨
0개
26. 홍콩
29개
26. 크로아티아
1개 26. 카타르
2개
27. 키르기즈스탄
0개 27. 케냐
3개
28. 타지키스탄
0개 28. 코트디부아르
0개
29. 터키
409개
626개
59개
21개 29. 쿠웨이트
1개
30. 포르투갈
7개 30. 튀니지
5개
31. 폴란드
3개
32. 프랑스
34개
33. 핀란드
3개
34. 헝가리
131개
444개
1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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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아프리카・중동
1 5 9 13 17 21 25 29
가나 르완다 모잠비크 수단 에티오피아 이라크 짐바브웨 쿠웨이트
2 6 10 14 18 22 26 30
나이지리아 리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이란 카타르 튀니지
3 7 11 15 19 23 27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요르단 이스라엘 케냐
4 8 12 16 20 24 28
레바논 모로코 세네갈 앙골라 우간다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1. 가나
1 개황
∙ ∙ ∙ ∙ ∙ ∙ ∙ ∙ ∙ ∙ ∙
수 도 : 아크라(Accra, 234만 명) 인 구(2016년 기준) : 2,753만 명 면 적 : 238,537㎢(한반도 1.1배) 민족구성 : Akan족, Ewe족 등 종 교 : 기독교(71.2%), 회교(18.4%) 언 어 : 영어(공용어, 70%), Gha, Fante, Ewe, Twi, Haousa, Dagbawi, Nzima 등 7개 언어 독 립 : 1957.3.6 영국으로부터 독립 시 차 : 우리시간 -9(일광시간 절약제 비적용) 화폐단위 : 가나 세디(Cedi) ※ US$1=3.93GHC(2016.8월 현재) 1인당 GDP(2016년 기준) : 1,550불 교역규모(2016년 기준) : 총 239억 불(수출 : 104억 불, 수입 135억 불)
2 문화적 특성 가나는 60개 이상의 종족, 수백 개의 방언이 존재하는 다종족 국가이며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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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Ⅳ
별로 각기 다른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족은 가족 공동체적 가치를
아프리카ㆍ중동
중시하며, 결혼 장례식 등 가족 행사를 매우 중요시한다.
3 한류 현황 (1) 일반현황 현재 가나에는 한류를 확인할 만한 뚜렷한 문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TV를 통해 방영된 한국드라마를 통해 일반인들 사이에 한국 영상물의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시장점유율이 높은 한국 핸드폰, 자동차의 역할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방송과 언론을 통한 한국 문화 소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한류가 점진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현재로서는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접촉면을 넓히는 일이 가장 급선무인 것으로 판단된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겨울연가>, <호텔리어>, <주몽>, <대장금>, <기・황후>, <육룡이나르샤>, <착한 남자>, <드림하이>등 약 209편의 우리 드라마가 현지방송국(TV3, GTV, Joy Prime)에서 방송된 바 있다. 현재 가나 중・고등학생,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리 드라마를 접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특히 <대장금>, <대조영> 등의 작품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2 영화
지금까지 6회에 걸친 한국영화제를 통해 <미녀는 괴로워>, <식객>, <맨발의 꿈> 등이 상영되었다. 2017년 1월에는 가나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아크라 몰 실버버드 극장에서 한-가나 수교 40주년 기념 한국영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3 K-Pop
가나인들이 K-Pop을 접할 기회가 적은 만큼, K-Pop 장르가 잘 알려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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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다. 다만,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뮤직 비디오가 CF 배경화면으로 나오고 가나 가수가 번안곡을 부를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우리 대사관은 I Love Taekwondo Video Contest 행사를 통해 태권도와 K-Pop이 접목된 태권도 에어로빅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K-Pop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4 한식
아직 현지인들에게 한국음식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음식점은 수도인 아크라에 1 개, 우리 교민들이 거주하는 테마(수도 아크라에서 1 시간 거리)에 2개 있는데 한국인, 중국인, 한국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타국 외교관 등이 주로 찾는다. 2017년 8월에 가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5 태권도
가나 태권도협회(GTF) 중심으로 가나 전역에 100여 개의 태권도 클럽이 운영 중이다. 다만, 태권도복 등 태권도 용품을 구하기 힘들어 2015년부터 실시 중인 I Love Taekwondo Video Contest 등 각종 태권도 행사를 통해 태권도 용품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6 한국어
한국기업, 종교단체의 활동, 한국드라마 방송을 통하여 현지인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중고차 상인, 태권도 수련생, KOICA 연수생, 한국 정부장학생 등을 중심으로 한국어가 소개되고 있다. 아직 현지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관이나 학교가 없으며 학습교재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한국드라마의 소재나 내용이 선정적이지 않고 정서가 풍부하며 가족 중심의 스토리가 많은 것이 가나의 가족 중심문화와 유사한 점이 많아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국제적 위상이 알려지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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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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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아프리카ㆍ중동
문화교류사업 추진시 현지 업무처리 속도 및 관행이 한국보다 더디고 복잡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며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가나 내에서 활동하는 한류 동호회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6 최근 문화행사 1 제2회 I Love Taekwondo Video Contest ∙ 일시 및 장소 : ’16.11.26.(토) 아크라 몰 실버버드 극장 ∙ 주최 : 주가나대사관 ∙ 행사 내용 : 가나 태권도 수련자를 대상으로 태권도가 자기 인생을 바꾼 이야기, 태권도 에어로빅 모습 태권도 관련 영상을 스스로 만들어 제출하게 하고 심사한 행사임.
2 제8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 ∙ 일시 및 장소 : ’17.1.13.(금)-14.(토) 아크라 스포츠 스타디움 ∙ 주최 : 주가나대사관, 가나태권도협회 ∙ 행사 내용 : 가나 태권도 수련자를 대상으로 체급별, 성별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연례행사임.
3 한-가나 수교 40주년 기념 한식 콘테스트 ∙ 일시 및 장소 : ’17.8.5.(토) 아크라몰 ∙ 주최 : 주가나대사관 ∙ 행사 내용 : 가나인들이 한식(양념 치킨)을 만들어 일반 대중들이 시식함으로써 한국 음식을 알리는 행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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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행정보 (1) 비자 사증면제협정은 체결되어 있지 않으며, 입국비자는 주한 가나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다. 황열병 예방 접종카드를 소지해야 입국할 수 있다.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장기체류비자는 주재국 입국 후 체류목적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서류를 준비하여 이민국에 별도 신청해야 한다. 체류비자 신청시, 가나 이민국에서 국내 ‘범죄경력증명서’를 요청하고 있는 바, 한국 출국전 경찰서에서 동 서류를 발급받아 두었다가 입국 후 주가나한국 대사관의 확인을 받아 제출할 것을 권장한다(가나에서 대사관을 통하여 신원조회 후 범죄경력증명 확인서를 발급받는 데에는 2~3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 주한 가나대사관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5-4 우편번호: 140-210 ∙ 전화 : (02) 3785-1427 / 749-8982 / 749-8983 ∙ 팩스 : (02) 3785-1428 ∙ 홈페이지 : http://www.ghanaembassy.or.kr/kor/index.html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해당없음 2 여행자 안전
기본적으로 치안상황은 양호한 편이나, 아크라 시내 및 해변가 등을 중심으로 야간에 외국인 대상 강도사건 등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인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 사정이 열악(교통체증 심각, 부실공사로 노면 불량, 교통법규 불준수)하고 인도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가운전 및 보행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가나인은 국민성이 온순하고 외국인에 대해 친절하나 자존심이 강하므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3 풍토병
지역 및 시기에 따라 말라리아, 콜레라 감염 위험이 증가되는 만큼, 모기약 상비, 필요시 말라리아예방약 복용, 길거리음식 불매, 생수 및 위생적으로 조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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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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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섭취 등 개인 보건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도를 떠나 지방
아프리카ㆍ중동
으로 갈수록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증가하며, 콜레라의 경우 주로 우기에 수도 아크라 및 해변 지역을 중심으로 발병하고 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평소 면역력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8 현지 연락처 (1) 긴급연락처 ∎ 경찰서 : 191 ∎ 화재신고 : 192 ∎ 응급환자(앰뷸런스) : 193 ∎ 이민국 : 0302-213401, 674125, 221667, 224445
(2) 의료기관 연락처 의료시설 및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비교적 양호한 Nyaho Medical Center, Akai Clinic 등의 시설은 대기시간이 길고 치료비가 비싸다. 감기약 등 기초약품은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하다. ※ 아크라내 주요 의료기관 ∙ 37 Military Hospital 0302-776111, 776115 ∙ Korle-Bu Hospita 302-665401, 2673033 ∙ Nyaho Medical Centre(양호) 302-775341, 2775291 ∙ Lister Hospital &Fertility Centre 0302-812325/6 ∙ Kumoji Hospital 0302-778905, 778998 ∙ Akai House Clinic(양호) 0302-784772~4,6 ∙ The Trust Hospital 0302-761974~78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P.O. Box GP 13700, No.10, 5th Avenue Extension Switchback
Rd. Residential Area Cantonments, Accra, Ghana ∎ 전화 번호 : (+233-30) 277-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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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스 : (+233-30) 277-2313 ∎ E-mail :ghana@mofa.go.kr ∎ 홈페이지 : http://gha.mofa.go.kr ∎ 민원업무시간 : 월~금요일 08:30~12:30, 14:00~16:00
9 기타 (1) 기후 가나의 기후는 열대기후로 남동해안은 온난 건조, 남서해안은 고온 다습하며 북부지방은 고온 건조하다. 연평균 기온은 27℃, 강우량은 1,500mm 내외이며, 대체로 4~9월은 우기, 10~3월은 건기에 해당한다. 우기에는 밤낮의 일교차가 심하므로 체질에 따라 춘추복이 필요하다. 하마탄(Harmattan) 시즌이라 불리는 1~3월은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먼지를 동반한 건조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좋지 않다.
(2) 교통정보 ‘트로트로’라고 불리는 12~15 인승 중고승합차가 주된 대중교통 수단(2~6 세디(1세디=100페소=한화 300원, 2017년 7월 기준)으로 정해진 운행시간이 없이 불규칙적으로 운행된다. 택시(대부분 수입중고차로 마티즈, 구형 프라이드 등을 빈번히 볼 수 있다)는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탑승전 요금을 흥정 해야 한다(5km 이내의 거리는 약 30세디, 30Km 정도 거리는 약 50세디).
(3) 환전 대형호텔, 면세점, 항공사, 고급식당 등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나 가급적 현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달러, 유로 등 외화가 통용되지 않으므로 은행, 호텔 및 사설 환전소에서 세디화로 환전하여야 한다. 은행 ATM 기에서 VISA, MASTER 등 신용카드로 세디화 현금인출이 가능하다. ※ 은행 업무시간 : 8:00~16:30(월~금) ※ 환전소 업무시간 : 사설 환전소 9:00~17:00(월~토), 호텔 환전소 7:00~21:00(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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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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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ip제도
아프리카ㆍ중동
의무적이지는 않으나 주요 식당에서 보통 2세디~5세디 정도의 팁을 준다.
(5) 전력 현황 전기수급이 고르지 않아 단전이 잦기 때문에 개별 발전기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다. 컴퓨터 등 업무용 전자기기 사용시 무정전전원장치(UPS) 사용을 권장한다. 전압변동도 심하므로 정밀 전자기기 사용시에는 전압안정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사용전압은 220V(50Hz)이다.
(6) 통신 1 우편
우체국사서함(P.O.Box)이 있어야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한국으로 엽서나 편지를 수발신하는 데 약 2주가 소요된다. 2 전화
유선전화망은 열악하며 무선전화망이 더 발달되어 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화기에 심카드만 교체하면 현지 사용이 가능하다. 심카드는 5~10세디에 살 수 있고 요금은 대부분 선불제이며 회선을 개통하려면 각 통신사에 신분증을 가 지고 가서 등록해야 한다. 가나에서 한국으로 발신시, 각 통신사별로 가격의 차 이는 있으나 1세디(300원)에 2분 정도 통화할 수 있다. 공중전화는 거의 존재 하지 않는다. 3 인터넷
아프리카 지역 국가 중 인터넷 사정이 매우 양호한 편으로 Surfline이라는 USB 방식의 장치로 무선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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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이지리아
1 개황
•인 구 : 약 1억8,600만 명(World Bank, 2016년) •면 적 : 923,768㎢(세계 32위, 한반도 4.2배) •민족구성 : 하우사-플라니족(30%, 북부), 요루바족(20%, 서부), 이보족(20%, 동부) 등 •종 교 : 이슬람(50%, 북부), 기독교(40%, 남부), 원시종교(헌법상 국교지정 금지) •1인당 GDP : 2,210 USD(IMF, 2016년), 총 GDP 4,050억 USD(World Bank, 2016년) •화폐단위 : Naira(나이라, $1=305Naira, 2017.9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2016년) : 수출 461백만 미달러(전년 대비 32% 감소), 수입 528백만 미달러(전년 대비 53% 감소)
2 문화적 특성 나이지리아는 대륙을 횡단하는 이주로의 합류점에 자리하고 있어, 민족과 문화가 매우 다양하다. 각각 고유의 관습과 전통, 언어를 갖고 있는 250여 종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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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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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다. 그중 10대 종족, 하우사・요루바・이보・풀라니・이비비오・카누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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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조・누페족이 나이지리아 전체 인구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종족은 19세기에 나이지리아를 정복한 소수의 플라니족과 융합한 하우사족 으로,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2번째로 많은 종족은 서남부의 요루바족이며, 다음으로 동남부 지역의 이보족, 이비비오족과 베닌시티의 에도족 순으로 인구가 많다. 나이지리아의 중앙부에는 서로 다른 종족들이 밀집해 있는데, 티브족과 누페족이 그 다수를 차지한다. 종족별로 고유어가 있으나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는 하우사어 인데, 이는 하우사・풀라니족이 정치적으로 나이지리아를 장악해왔기 때문이다. 그밖에 요루바어, 이보어, 이비비오어, 카누리어, 티브어, 이조어 순으로 많이 쓰인다. 공용어인 영어는 주로 도시지역에서만 사용된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이슬람교를 믿으며, 나머지는 기독교 혹은 애니미즘을 신봉한다. 나이지리아의 도시들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카노, 카치나, 자리아의 경우 그 역사가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베닌시티도 16세기 말부터 발달했다. 인구밀집 지역은 중남부의 열대우림지대, 라고스와 포트하커트 사이의 해안 저지, 그리고 북서부지대이다. 반면 광대한 중부지역과 차드호저지, 크로스강 동쪽 유역 에는 사실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는 비교적 풍부한 역사적・문화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은 북부 조스고원에서 발견된 BC3~2세기의 철기문명인 녹(NOK)문화가 있 으며 또한 라고스국립박물관에는 전국의 역사적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아랍과 서부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았거나 나이지리아 토착문화로부터 직접 생겨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예술은 독립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오요족의 호리병박 조각품과 베닌시티족, 아우카족, 이코트족의 가면 및 흑단나무로 만든 두상, 샤가무족의 가시나무 조각, 나이지리아 풍물을 주제로 한 유화 등이 부유층의 집을 장식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수입품 대신 현지 에서 직접 짜고 염색한 옷을 즐겨 입는다. 이바단대학교와 이페대학교에 부설된 아프리카학연구소는 자리아와 이바단의 미술, 드라마 학교와 함께 민속무용과 전통시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널리 알리는 일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문학 활동도 활발해 영어로 쓴 소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C. 아체베・A. 투투올라・T.M. 알루코 등이 있다. 극작가로는 아프리카인으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숲속의 춤》의 작가 W. 소잉카와 J.P. 클라크가 있다.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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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는 THISDAY, THE GUARDIAN 등 10개를 헤아리며 나이지리아 통신 (NAN)・국영나이지리아 라디오(FRCN)・국영나이지리아 텔레비전(NTA TV) 등이 있다. 음악으로는 펠라 쿠티(Fela Kuti)라는 요루바족의 전통음악에 재즈를 적절하게 혼합한 형태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주술음악인 소니 아데(Sonny Ade), 아프로 -레게인 소니 오코순(Sonny Okosun), 소울 뮤직 사데(Sade)가 잘 알려져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스포츠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로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1962년 국립스포츠협회를 창립했고 1971년 국립 스포츠위원회가 창립되어 스포츠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45년 창설된 나이지리아축구연맹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조직체계를 바꾸고 1990년에 프로축구를 도입하였다. 국제대회에 나이지리아 축구팀이 처음 참가한 것은 1960년이었으나 월드컵에는 자격 미달로 1970년에야 멕시코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축구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은 최근 2013년 2월에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에서 1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여 축구강국임을 거듭 확인하였으며, 현재 나이 지리아 출신의 많은 선수가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태권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무도종목 중 가장 인기가 있으며, 전국에 약 500개 가까운 클럽이 있고 1,500명 이상이 단증을 보유하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양국의 문화교류는 2008년까지는 매우 미미한 상황이었으며, 1982년 전두환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방문을 계기로 나이지리아 전통 예술단이 한국을 방문해 공연한 것이 전부였다고 할 수 있다. 2010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원이 아프리카대륙 최초로 개원하면서 본격적인 문화교류의 토 대가 만들어졌고 한류의 시초는 앞서 2008년 민영방송 AIT TV가 한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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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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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을 최초 방영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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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년은 한-나 양국문화교류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해로서 이전의 전통문화 교류 위주에서 K-Pop과 같은 현대 한류로 확대되고 문학, 영화, 드라마, 한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12.8.7 체결한 한-나이지리아 문화 및 교육협력 협정이 이듬해 정식으로 발효되면서 양국의 문화교류가 질적,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싸이 등 K-Pop 스타의 영향으로 아부자, 라고스 등 대도시 지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콘텐츠의 인기가 확산될 조심을 보이고 있다. 주재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 콘텐츠는 태권도, K-Pop, 드라마, 영화 순이다. 태권도는 무도종목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련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재국 젊은이들은 빠른 템포의 음악과 다이내믹한 율동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어 싸이, 샤이니, Big Bang, 슈퍼주니어, 인피니트, BTS 등 파워풀한 K-Pop 스타들을 좋아한다. 드라마는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최근 방영된 <태양의 후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와 재미있는 스토리 설정 등이 시 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다만, 시청자들이 자막보다는 영어 더빙을 선호하고 있다.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와 액션물을 좋아하며, 한국 영화수준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16년도 수도 아부자에서 개최된 K-Pop댄스 경연대회에는 주재국 남서부 (라고스), 동부(타라바주, 아다마와주), 남부(포트하커트주, 크로스리버주), 북부 (카두나주, 카스티나주) 등 각지의K-Pop 댄스팀이 참가해 한류 붐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한류드라마 <대장금>이 나이지리아 최초로 2008년 7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나이지리아 민영방송인 AIT TV에서 방영되었다. <대장금>이 방영된 후 한류드라마가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한국인 가정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들이 매우 좋아해 이들을 통해 드라마가 홍보되기도 했다. 이러한 한류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나이지리아 최대 국영 TV인 NTA TV에서 <겨울연가>, <내 이름은 김삼순>, <마지막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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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성균관 스캔들>이 주 2회 연이어 방영되었다. 또한 같은 기간에 민영방송 AIT TV에서도 <바람의 화원>, <내 이름은 김삼순>과 <마지막 스캔들>을 인기리에 방영했다. 2015년~2016년 상반기에는 NTA TV채널에서 <일지매>, <드림하이>, <굿 닥터>, <착한남자>를 방영했고, 2017년 하반기에는 <태양의 후예>, <또 오해영>을 방영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드라마 지원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2 영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2010년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제1회 한국 영 화제’가 개최되어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부자 실버 버드 엔터테인먼트 극장에서 <국가대표>, <영화는 영화다>, <황진이>, <왕의 남자>, <식객> 등 5편을 상영했다. 2011년 11월 21일~24일까지 라고스 시네마 극장에서 <국가대표>, <식객>, <맨발의 꿈>, <과속 스캔들> 등 4편의 영화를 상영하였으며 LG전자 라고스 법 인과 협력 추진으로 관람객 증가에 기여하였다. 2012년 11월27일~30일에는 수도 아부자에서 아부자 실버버드 엔터테인먼트 극장에서 <맨발의 꿈>, <과속 스캔들>, <천하장사 마돈나>, <조선 명탐정> 등 4편이 인기리에 상영되었으며 상영작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2013년에는 제4회 한국영화제와 한국문화축제를 함께 개최했는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기담>, <복면달호>, <영화는 영화다> 등 4편이 11. 21~23까지 아부자 실버버드 극장에서 상영되어 3일간 총 614명이 관람하였다. 영화 관람객 들의 설문 결과 87.1%가 만족했다. 2014년에는 나이지리아 ‘날리우드’의 본고장인 라고스 Genesis Deluxe Cinemas에서 11.11~13까지 개최하였다. <미녀는 괴로워>, <전우치>, <8월의 크리스마스>, <킹콩을 들다> 등 4편이 상영되었으며, 총 786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람인원을 기록했다. 관람객 설문조사 결과 “나이지리아 영화산업도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문화수준을 배워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2015년에는 한국문화축제 기간 중 수도 아부자 실버버드 극장에서 11.19~21까지 제6회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였다. <도둑들>, <파파로티>, <고지전>,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4편을 상영해 총 562명이 관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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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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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수도 아부자 실버버드 극장에서 11.10~12까지 제8회 한국영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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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자에서 개최해 <끝까지 간다>, <전국노래자랑>, <플랜맨>을 상영했으며, 2017년에는 11월 9~11까지 라고스에서 <내 아내의 모든 것>, <박수건달>, <고지전>을 상영할 예정이다. 3 K-Pop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아직 K-Pop 열풍이 시작되는 단계이며 나이지리아에서는 싸이, 슈퍼주니어, BTS, 소녀시대 순으로 영향력이 크다.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이 2010년 5월에 개원한 후 2012년 처음으로 남자 15명, 여자 15명의 한국문화원 K-Pop 팀을 구성해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공연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K-Pop 로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온라인 경쟁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해 서울 본선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2012년에는 3월 1일부터 문화원 주관으로 ‘제1회 K-Pop 댄스대회’를 개최 했다. 이 행사에는 고등부 및 성인부의 총 19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 으며, 성인부 최우수팀 ‘엘리베이터즈’는 한국 본선에서 3위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과 2014년 및 2015년에는 한국문화원과 국영방송인 NTA TV공동으로 주관하여 대회 전 과정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중계함으로써 주재국에 K-Pop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특히, 2015년 나이지리아 지역 예선 2위팀 ‘퍼시픽 스타즈(Pacific Starz)’가 창원에서 열린 한국 본선에서 세계 80여 국에서 예선을 거친 쟁쟁한 14개 팀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으며 2016년도에는 ‘수프림 태스크 (Supreme Task)’팀이 창원 본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국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고, 2017년에도 전세계 72개국 88개팀 중 13팀을 선정하는 본선참가 팀에 어김없이 선정되어 현재 대회를 앞두고 있다. 2014.11월부터는 아리랑TV의 ‘Simply K-Pop’ 프로그램이 NTA TV엔터 테인먼트 채널에서 매주 3회 정기적으로 방영되어 주재국 한류 팬들이 보다 쉽게 K-Pop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원의 노력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영향으로 미디어와 스마트폰이 보급된 대도시를 중심으로 K-Pop의 인기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15년 문화원 주관 K-Pop 경연대회 우승팀인 ‘T-SOD’ 멤버들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카두나 지역에서 주 정부와 협력하여 현지 청소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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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K-Pop대회를 개최함으로써 K-Pop콘텐츠가 지역의 자생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기도 했다. 4 한식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아직 한식당이 없어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을 실제 접하기 힘들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서부아프리카 최초로 2012년 10월에 코리안 푸드위크를 개최한데 이어 2013년과 2015년, 2016년에도 대대적으로 한국문화축제(공연, 한식, 영화)를 개최해 외교단 및 주재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식 설명과 시식회, 한식뷔페 제공, 호텔 한식판매, 한식워크숍 등 행사를 통하여 나이지리아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 11월 29일에는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통해 아부자 힐튼호텔과 협업하여 김치, 잡채, 불고기, 전 등 한국음식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5 한국어
한국문화원에서는 2010년부터 초급반과 중급반 한국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수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초급반은 60명이 등록되어 있고, 중급반은 30명이 등록되어 한글을 공부하고 있다. 현재 문화원 한글강좌는 행정직원들이 임시적 으로 강의를 하고 있으나, 향후 전문 교원이 파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한글강좌 수강인원은 700여 명 수준이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K-Pop, K-드라마, K-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면서 한국어교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매년 6월에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6 태권도
태권도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 브랜드 중 하나이다. 전국에 태권도를 배우는 인구가 30만 명, 태권도 클럽이 250개가 되고 태권도 유단자가 1만5천 명에 이른다. 특히 치카 추쿠메리제(Chika Chukwumerije) 선수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딴 후 태권도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주재국 체육부에서는 복싱, 레슬링, 육상 등과 함께 태권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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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중점전략종목으로 선정하고, 한국 태권도 사범을 초청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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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문화원에서도 국립학교 태권도 시범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고, 매년 대사배 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하며, 어린이 및 성인반 태권도교실을 주 4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재국 초중등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2개의 태권도 시범학교를 운영 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초등 2개 학교를 태권도 시범학교로 추가 지정 할 계획이다. 7 기타 산업 파급효과
나이지리아 내 한류가 현재 확산단계에 있으나, 열악한 문화 인프라와 대다수 절대 빈곤층으로 인하여 아직 한류 연관 산업의 수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나이지리아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1위의 경제대국 으로 성장하고 있어, 미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한국 문화원은 한류이미지가 연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3, 2015년, 2016년 한국문화축제 개막식 겸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스마트폰 등 첨단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현대&기아 자동차의 신차도 함께 전시해 우리 진출기업의 홍보에도 성과를 거두었다. 8 최근 주요 행사
2017년 상반기에는 설날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1월), 제7회 한-나 문학교류 시쓰기대회(3월), K-Pop댄스 강좌(아부자 1~6월) 및 장구강좌 개설(라고스, 1~6월), 교사초청 워크숍(4월), 제2회 아세안+한국 영화제 개최(4월), 제8회 한-나 이미지그리기 대회(5월), 태권도 승급심사(5월), 제4회 한국어말하기 대회(6월), K-Pop댄스대회(7월), 제1회 10개국 아시아영화제(7월), 태권도 캠프(7월) 등이 개최되었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제7회 장학생 퀴즈대회, 제7회 한국영화제, K-서포터즈대회, 제7회 태권도챔피언십, 11월 29일에는 국경일 리셉션 계기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통해 한류공연, 한식소개, 기업체 상품전시 등 한류문화를 나이지리아 국민에게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문화원이 설립된 초기에는 현지인들이 주로 태권도, K-Pop, 드라마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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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으나, 최근에는 한글, 한식, 영화, 한복, 전통무용, 관광 등 K-Culture 전반으로 선호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현지인들이 한국드라마를 즐겨보는 이유는 그 소재와 구성이 아프리카 정서와는 다르게 특이하고, 영상 수준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상품과 노래, 한국어 등이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인기 있는 사극드라마를 통해 한복, 한식, 한옥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한류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K-Pop의 역동적인 댄스동작이 아프리카의 흥겨운 정서에 부합되는 측면이 있고, K-Pop 스타들의 예쁘고 잘생긴 외모도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한식과 한복 등의 깊은 맛과 아름다움, 그리고 문화 스펙트럼의 다양성이 한국문화에 매력을 느끼는 주된 이유이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한국과 나이지리아 간 문화교류는 2008년까지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2010년 한국문화원 개원을 계기로 상당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문화 공연단공연이 시작되어 2010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공연단이 상대국을 방문하여 공연을 갖는 등, 한국문화에 상당히 호의적이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인근 아프리카국 외에는 다른 국가의 문화공연이 많지 않은 관계로 외국 문화 공연에 대해 배타적이거나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다만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현지 방송국에서 한류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지만, 모두 대사관이나 문화원에서 국내 방송사측의 협조를 받아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는 이들 방송사가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방영할 수 있도록 권유해 나가야 할 것이다. K-Pop의 경우, 아직 아프리카 지역의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국내기획사가 K-Pop 공연을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다. K-Pop 확산을 위해서는 현지 방송국이 K-Pop 영상물을 방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저작권 문제로 인해 쉽지 않다. 현재 방송사측이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방영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 국내 기획사들이 미래의 수요 창출을 위해 K-Pop 콘텐츠의 일시적 무료 제공 등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한국문화 상륙에 큰 제한은 없지만, 향후 점점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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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보호를 위해 법과 제도 등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문화가 일방적
아프리카ㆍ중동
으로 진출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입장에서 교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현재 한국문화, 특히 K-Pop을 좋아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아프리카 지역의 교통과 통신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조직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한국문화원은 수도권의 20개 고등학교 학생 200명이 참여하는 Korean Culture Club Nigeria(KCCN)와 K-서포터즈의 활동을 우선 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 동호회별 현황 K-Pop 동호회는 K-Pop 댄스경연대회를 계기로 20여 팀이 조직되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20개 고등학교 200명의 학생이 2013년 2월 27일에 Korean Culture Club Nigeria(KCCN)을 결성해 매주 수요일 K-Pop, 한글 및 태권도 배우기 등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12월 17일에 문화예술 각 분야 인사들 15명 으로 구성된 K-서포터즈를 발족하여 2016년부터 K-서포터즈 활동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앞으로 이 동호회들을 잘 활용하고 지원하여 아프리카에 K-Pop 열풍을 일으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KCCN은 2014년과 2015년에 클럽 회원과 한류를 좋아하는 팬들 300여 명이 참가하는 ‘Korea Love Day’를 개최 하고 2016년에는 K-서포터즈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1 코리안 컬처 클럽(KCCN) 성격 회원 수
한류동호회 20개교 200명
∙ 연1회 코리아 러브데이 행사 개최 세부 활동 현황 매주 1회 한국 문화 체험(한복 패션쇼, 태권도 체험, K-Pop 연습 등) ∙ K-서포터즈 행사 참가 연락처
∙ 중등교육위원회 및 회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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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7년 문화행사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류 문화행사는 다음과 같다. 기간
문화원 주요행사 일정
1월
∙ 태권도 강좌시작(1월~12월) ∙ 세종학당 한글강좌(1월~12월) ∙ K-Pop 댄스강좌(1월~12월), 장구강좌(라고스, 1월~12월) ∙ 설날맞이 행사(1.26.)
2월
∙ 초・중・고등학교 20개교 문화원 방문체험(2월~12월) ∙ 한국영화상영회(2.22.)
3월
∙ 한나 문학교류행사(시쓰기) 시상식(3.21.) ∙ 시쓰기대회 수상작 모음 시집 발간(3.31.) ∙ 한국 문화의 날 행사-떡볶이(3.22.)
4월
∙ 20개 중학교 교사초청 워크숍 개최(4.25.) ∙ 제2회 아세안+한국 영화제개최(4.19.~26.) ∙ 한국 문화의 날 행사-태권도(4.19.)
5월
∙ 한국이미지 그리기 대회(5.9.), 시상식(5.16.) ∙ 라고스주 지정 50주년 축제 참가-장구, 태권도(5.10.) ∙ 태권도 승급심사(5.16.) ∙ 한국어강좌 수료식(5.30.) ∙ 한국 문화의 날 행사-노래방(5.24.)
6월
∙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6.22.) ∙ 한국 문화의 날 행사-한복(6.21.)
7월
∙ K-Pop 아카데미 특강(7.3.~8.11.) ∙ 제6회 K-Pop 예선대회(7.8.) ∙ 제1회 10개국 아시아영화제 개최(7.3.~8.) ∙ 한국 문화의 날 행사-K-Pop(7.19.)
8월
∙ 어린이 문화체험 캠프(8.18.) ∙ 태권도캠프(7.24.~8.4.) ∙ 한국 문화의 날 행사-한국의 웹툰(8.23.)
9월
∙ 제7회 장학생 퀴즈대회(9.4.~9.27.), 시상식(9.29.) ∙ 한국문화의 행사-마스크(9.20.) ∙ K-Pop 한국본선대회(9.29.)
10월
∙ GKSP장학생 심사 및 인터뷰(10.16.~24.) ∙ 한국 문화의 날 행사-한국의 과자(10.25.) ∙ 한국문화축제 개최(11.29.)
11월
12월
※ 개막 리셉션 한식뷔페, 한국 브라스밴드 공연
∙ 제8회 한국영화제 개최(라고스, 11.9.~11.) ∙ 한국 문화의 날 행사-한국 영화(11.22.) ∙ K-컬처 서포터즈 보고대회(11.30.) ∙ 제7회 대사배 태권도 챔피언십(12.7.~9.) ∙ 칼라바 카니발 참가-장구(12.22.~27.) ∙ 한국 문화의 날 행사-한국의 사계절 중 겨울 소개(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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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Ⅳ
7 여행정보
아프리카ㆍ중동
(1) 입국비자 입국 전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하며 2개월 미만의 단기비자는 주한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며 해당 국가의 취업비자 또는 장기체류 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해당 국가 소재 나이지리아 대사관(또는 총영사관)에 서도 사증 취득이 가능하다. 단, 초청장 등의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국에서 받아가는 것이 좋다. ∎ 주한나이지리아대사관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 310-19 ∙ 전화 : 797-2370, 팩스 : 796-1848
(2) 예방접종 입국을 위해서는 황열병 예방접종이 필수이며, 가급적 콜레라 및 파상풍 예방 접종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출입국 심사 입출국시 공항 내 세관 및 이민당국의 조사가 까다로운 편이며, 금품을 노리는 불법 Agent도 많으므로, 당지 교민에게 입국 일정을 사전에 알려 협조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관이나 이민당국이 한국 사람을 이유 없이 조사하거나 사소한 잘못에도 억류나 심한 징벌을 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개 금품을 요구 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또한 세관 당국이 한국인 여행자에게 외환을 확인해야 한다며 소지하고 있는 달러를 제시할 것을 요구한 뒤, 들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 다고 한다. 공항에서 라고스 시내로 들어오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약속된 차량을 이용해야 하며, 택시 등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공항 – 시내 간 리무진 버스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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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1) 종교 문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및 이슬람교는 통합체이거나 단일 교리가 아니라 여러 종파 및 분파로 나뉘어 있으며, 전통신앙에서 유래한 신념과 의식이 반영되어 일부다처제 같은 문화적 관습을 인정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전통종교는 오늘날 많이 쇠퇴했지만 존재 자체는 소멸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이지리아인의 세계관으로 위치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남부 지식인은 거의 기독교인으로, 남서부에는 성공회나 감리 교와 같은 서구의 전통적인 교회가, 남동부에는 가톨릭 성당이 분포되어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종교 갈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북부의 이슬람과 남부의 기독교 간의 종교 갈등이 폭력사태로 번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나이지리아 정부는 북부 이슬람 지역에 외국 선교사의 공공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부의 기독교 신자들이 중부의 소수 민족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외국 선교사들 역시 중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종교 분쟁은 특히 북부 지역으로 이주한 남동부의 이보족과 북부 지역의 하우사, 풀라니족 간의 폭력사태로 주로 표출되고 있다. 이런 종교적 갈등은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의 예산 분배에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슬람 신자들의 성지 순례를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것에 반발하는 일부 기독교 신자들은 동일 액수를 예루살렘 성지를 순례하는데 지원해 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 다문화 환경과 문학 및 예술 나이지리아에 현존하는 종족 집단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정부나 학계 모두 일치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나 사회학자 오타이트는 374개의 종족 집단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450개의 민족 집단이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다. 종족 집단의 수가 명확하지 않은 이유는 종족 집단을 규정하는 학문적 정의가 다양한 면도 있지만, 나이지리아의 정치 문화에서 독자적인 민족 정체성을 주장 하는 ‘정체성의 정치’가 만연한 탓도 있다. 나이지리아 연방정부 역시 자국에 존재하는 종족 집단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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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Ⅳ
않아서 나이지리아에는 흔히 약 300여 종족 집단이 존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ㆍ중동
나이지리아가 계속되는 군사 쿠데타로 점철된 이유 중의 하나는 주요 구성 종족 들의 권력 투쟁이 비효율과 부패,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나이지리아의 다종족 현실은 개별 종족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고 보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권장하며 실제 다른 종족이 함께 모이는 행사에서는 반드시 공 용어인 영어를 사용하며,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어 관습을 권장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는 종족별 고유 언어로 뉴스를 진행하고 각 학교에서는 공용어인 영어 외에 민족별 언어를 교육하기도 한다.
(3) 문화의 역동성 종교와 민족의 다원성은 정치적 갈등이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풍요로움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식민 초기 기독교 선교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전통조각과 예술은 ‘아프리카 예술의 르네상스’라는 별칭을 받으며 유럽과 북미의 미술계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문화계는 유럽의 예술가들과 전통 예술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화나 의례와 같은 전통 종교의 요소들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한 목각과 회화 작품은 북미와 유럽의 미술관과 수집가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문학은 노벨문학상 등 국제 문학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가 경험한 민족갈등, 비아프라 내전과 같은 비극적 역사는 작가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그 결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웰레 소잉카 (Wole Soyinka), 전 세계 대학의 영문학과 및 비교문학과의 교재로 선택된 치누아 아체베(Chinua Achebe), 나이지리아 여성의 삶을 묘사한 부치 에메체다(Buchi Emecheta) 등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 작가들을 배출하였다. 나이지리아의 사회적 현실을 비판하는 실천적 문학운동도 활발하다. 1990년대 중반 군부 정권하에서 남동부 유전지대의 환경오염과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 실태를 고발하며, 국제적인 저항운동에 참여한 켄 사로 위와(Ken Saro-Wiwa)는 전 세계 문학인들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군사정부 치하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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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중문화와 문화산업 나이지리아인의 대중문화 향유는 주로 대중음악과 비디오 영화에 집중되어 있다. 나이지리아 영화를 ‘Nollywood’라는 별칭으로 부를 만큼 서아프리카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비디오 영화 제작이 활발하다. 하지만 상영관 수가 적어서 대부분 집에서 비디오 영화를 보는 편이다. 영화 관련 인프라는 수도 라고스에 밀집되어 있다. 주로 비디오용 영화제작이 주를 이루며, 평균 제작비가 1,500만 원 정도로 연간 1천편 이상이 제작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연 2억 5천 달러 가량 으로 추산된다. 대중음악 산업은 1970년대부터 서구의 대중음악과 나이지리아의 전통음악을 조화시킨 새로운 장르를 개척함으로써 경쟁력을 구축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라고스와 아부자에서 국제영화제가 개최되고 있어 영화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5) 기타 문화적 특성 음주 및 음식 문화는 남부는 기독교인이 많은 지역이어서 맥주나 와인 등을 마시지만, 주량은 많지 않다. 북부는 이슬람교도가 많은 지역으로 전혀 술을 마시지 않으며 수도 아부자시에서도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 이슬람교도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므로 음식을 대접할 경우에는 사전에 문의한 후에 준비 하는 것이 좋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1 주나이지리아대사관 ∙ 전화 : +234-(0)9-461-2701, +234-(0)814-263-1394(영사 대표번호) ∙ 팩스 : +234-(0)9-461-2702 ∙ 사건사고 발생시 : +234-(0)706-630-6909, +234-(0)80-9998-1726 경찰영사 ∙ E-mail : emb-ng@mofa.go.kr ∙ 주소 : No.9 Ovia Crescent, off pope John Paul II St, Maitama, Abuja in Nig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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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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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라고스분관
아프리카ㆍ중동
∙ 전화 : +234-(0)1-271-6295 ∙ 주소 : No.10 A.B Layi Ajayi Bembe Street, Parkview Estata, Ikoyi, Lagos ∙ E-mail : koremb_lagos@mofa.go.kr
3 KOTRA무역관 ∙ 전화 : +234-(0)1-453-0500 ∙ 주소 : 11th Floor, Ses Wing, Foreshore Towers, 2A Osborne Road, Ikoyi, Lagos, Nigeria
4 한인회 ∙ 김태철 한인회장 : +234-(0)803-302-1669, +234-(0)803-049-3725 ∙ Daum ‘나이지리아 한인회’ 카페 참조
(2) 한인 운영 숙박업소 한인이 운영하는 숙박업소는 수도 아부자에는 없으며, 거의 모든 숙박업소가 라고스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한인 숙박업소는 아래와 같으며 숙박요금은 1일 100~150달러 선이다. 1 코리아나 게스트 하우스 : 이동진 사장 ∙ 전화번호 : +234-(0)803-322-6596 ∙ E-MAIL : koreanaguesthouse@gmail.com ∙ 주소 : ABM COURT Block 6 Plot 20 House 2&3 Iheme Osita Lekki Phase One Lagos, Nigeria
2 ARIRANG Hotel : 김태철 사장 ∙ 전화번호 : +234-(0)803-302-1669, +234-(0)803-049-3725 ∙ E-MAIL : tckim2000@gmail.co.kr(www.ariranghotel.kr) ∙ 주소 : Block 117, Plot2, T.F.Kuboye Road, Lekki Phase 1, V/1, Lagos
3 Global guest house : 정금식 사장 ∙ 전화번호 : +234-(0)805-535-8108 ∙ E-MAIL : G.sik4041@gmail.com ∙ 주소 : Olawale cole onitiri Avenue Off Admiralty Road Lekki Phase 1 La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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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1) 유의사항 무장 강도(Armed Robber)단 20여 명 이상이 습격하는 경우가 있으며, 노상 강도에 의해 금품 강탈 및 강간, 살인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로는 피해자의 시신이 며칠씩 도로에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치안이 어려운 지역 이나 교통 혼잡이 심한 곳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밤늦게 돌아다니는 것은 삼가는 것이 안전하다. 현지 경찰은 절대적인 인력 부족, 낮은 급여 수준(월급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과 사기 저하로 사명감이 부족해 신뢰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간혹 경찰이 강도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무장 강도에 의한 현지 은행 습격 사건이 수시로 보도되고 있으며, 한 외국인 사업가는 최근까지 매년 1~2회씩 무장 강도가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강탈당했 다고 보도되었다. 외국인들의 경우 반항하지 않으면 인명을 살상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도로에서 무장 강도를 만나면, 반항하거나 차를 돌려 도망치지 말고 순응하여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안전하다. 앞차가 무장 강도에 의해 강탈 하는 것을 눈치 채고 후진해서 피하려다가 무장 강도에게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었 다고 한다. 현지에서 사업을 하려는 교민을 현지 경찰이 뇌물을 목적으로 갖은 이유를 대며 체포하여 감금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나이지리아발 국제금융사기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공공기관 및 국제기구 고위직을 사칭하며 위조문서를 사용하는 E-mail 사기가 빈발하니 주의해야 한다. 환전은 시중 환전소나 호텔 등에서 가능하며 은행에서는 거의 환전을 하지 않는다. 호텔보다는 시중 환전소가 좀 유리하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라고스에는 중국식당이 10여 곳 있으나 한국식당은 없다. 수도 아부자에도 한국식당이 없어 국내에서 온 방문객이나 현지교민에게도 어려움이 있다. 백화 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르는 값에서 40~50%를 깎아야 하며 물가도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 전화, 통신시설이 미비하고 고장이 잦으며, 전기사정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외국인과 부유층은 가정에 설치된 자가 발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 의료체계 나이지리아는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하나, 대체적으로 아래 병원에서 기본적인 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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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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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가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출국 전에 SOS 의료보험 www.internationalsos.
아프리카ㆍ중동
co.kr 가입을 추천한다. 일반약품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으나 일부 약품은 처방전이 필요하며, 병원 최초 방문 시 약 100달러 정도가 소요되므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1 아부자 시내 주요 병원(영어 사용가능) ∙ Nizamiye Hospital(터키계 병원) : 09 291 51 73 ∙ Dr. Hassan Clinic(인도계 병원) : 081 0368 5559, 070 6686 2500
2 라고스 시내 주요 병원 ∙ Reddington Hospital : 01 271 5341(앰뷸런스 이용 가능) ∙ St. Francis Hospital : 01 269 2305 ∙ St. Nicholas Hospital : 01 260 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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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아프리카공화국
1 개황
∙ 수 도 : Pretoria(행정), Cape Town(입법), Bloemfontein(사법) ※ 최대도시 : Johannesburg
∙ ∙ ∙ ∙ ∙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종 교 : 시 차 : 언 어:
5,591만 명(’16년) 1,219,090㎢(한반도의 5.5배, 남한면적의 12배) : 흑인(80.2%), 백인(8.4%), 혼혈인(8.8%), 아시아/인도(2.5%) 기독교(79.8%), 이슬람(1.5%), 힌두교(1.2%) 등 우리시간 –7 영어, 아프리칸스 및 9개 흑인부족어(Zulu, Xhosa, Sesotho어 등) 11개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 ∙ 1인당 GDP(’16년) : 5,274미달러 ∙ 수출입 현황(’16년) : 수출 897억 미달러(백금류, 금, 석탄, 철광, 승용차 등), 수입 892억 미달러(원유, 자동차, 항공기, 무선송신기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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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Ⅳ
2 문화적 특성
아프리카ㆍ중동
(1) 일곱 빛깔 무지개의 나라 사냥과 채집을 하고 살았던 산족과 유목생활을 했던 코이족, 사하라 사막화와 함께 대규모로 남하하여 정착한 반투족 등의 흑인 부족 전통 문화와 15세기 희망봉 발견 이후 진행된 백인들의 대규모 이주로 형성된 백인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무지개 나라이다.
(2) 문화적 양극화 높은 소득 격차, 비교적 더딘 인터넷 통신망 보급, 빈약한 대중교통 수단 등으로 문화수요가 일부 부유층에 편중되어 있고 경제적 중산층이 빈약하여 국민의 대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계층은 문화행사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삼성, 현대 등 한국 기업의 비교적 높은 시장 점유율, 연 500~600명이 매년 원어민 교사로 한국을 방문 및 체류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나 한류에 대한 인식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으로 아직 한류가 본격적으로 상륙했다고 보기는 힘든 단계이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일부 젊은 층 사이에 한국드라마를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는 애호가들이 생기고 있으나, 대부분의 남아공 국민들은 한국드라마를 인지하지 못한다. 열악한 인터넷 사정으로 인해 주민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한국드라마에 대한 접근 성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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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더반 영화제, 케이프타운 영화제 등 남아공이 주최하는 주요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가 꾸준히 출품되는 등 영화 전문가들 사이에 인지되어 있으며 대학의 영화 관련 학과에서 소개되는 정도이다. 2014년 이후 현지 영화학교(Open Windows Film Art)와 대사관 공동으로 매년 Korean Film & Food Festival을 개최하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이후 대사관 에서 매달 세 번째 수요일에 ‘한국영화의 밤’을 개최하여 우수 한국영화와 한식을 소개하고 있다. 3 K-Pop
한류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K-Pop이다. 학생층과 원어민강사 출신 등 한국을 알고 있는 젊은 층에서 K-Pop 애호가들이 소수나마 형성되고 있는 단계이다. 최근 K-Pop 동호회가 결성되어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케이프타운에서 자체 행사를 개최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4 한식
최근 몇 년간 증가하는 원어민 교사의 한국 방문으로 한국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맛본 음식을 가족들과 나누기 위해 남아공 내 한국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직접 조리를 위해 요리법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 2014년 한식행사가 유력 일간지에 전면 소개되었다. 5 한국어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미미하나 K-Pop 애호가, 태권도 수련생, 한국에서 원어민 영어교사 경험자 등을 중심으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 하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아직은 외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소수의 애호가가 생기고 있는 편이며, 원어민 영어교사 경험자(약 3,000명), 한류 동호회 회원들의 점진적 증가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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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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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아프리카ㆍ중동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남아공은 각각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문화교류에 앞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형태의 문화교류를 해야 할지 사전조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문화 향유층은 고소득 백인들로 이들은 오랜 유럽 문화의 영향으로 고급문화에 대한 갈망이 어느 곳보다 강하다. 2012년 국내 ‘유니버셜 발레단’의 성공적인 공연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수준 높은 공연이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이 있으나 대관을 위해서는 통상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남아공 흑인들은 아직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고 문화 향유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타악, 흥겨운 춤 공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공연단과 하나가 되어 뜨거운 반응을 만들기도 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정기적인 동호회 활동은 아직 미약하며 K-Pop을 중심으로 몇 개 동호회가 온라인을 통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수준이다. 이중 K-Pop 동호회는 2013년 및 2014년에 K-Pop Dance Festival을 개최하는 등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 동호회별 현황 1 Hallyu Wave CT(Cape Town) 성격 회원수 웹사이트 세부활동 현황
K-Pop 중심의 한류 동호회 200여명 www.facebook.com/groups/399232030135706/ ∙ K-Pop 중심으로 한류 관련 정보교환 ∙ 대사관 주관 행사 공유 및 참가 ∙ K-Pop Dance Festival 개최(20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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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orean Movie Club 성격 회원수 웹사이트 세부활동 현황
한국영화동호회 50여명 Hallyu Wave CT그룹과 공유 ∙ 월간 korean Film Day 운영, 11~12월 케이프타운에서 야외 한국영화 상영행사 주관
6 2017년 문화행사 ∎ 한국문화의 밤(Korean Culture Night) : 월 1회 ∎ 국제아동연극총회 및 축제에 ‘Yaoyao’ 및 한예종 대표단 참가
(6월, 케이프타운) ∎ 국립예술축제 한국영화주간 개최(7월, 그레이엄스타운) ∎ K-Pop World Festival 남아공 예선전(7월) 개최, Korea Culture &
K-Pop Festival 개최(11월, 케이프타운) ∎ 서울시립무용단 공연(8월, 프리토리아) ∎ 마켓씨어터 및 3개 학교 한남아공 공동 아동연극 제작 및 공연(9월) ∎ Korean Film & Food Festival(10월 프리토리아) ∎ 대사배태권도대회(10월, 프리토리아)
7 여행정보 (1) 비자 한국인 일반여행객은 사증 없이 3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며 귀국 또는 제3국행 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 2014년부터 18세 이하 방문객은 부모 동의서 등 별도의 문서를 휴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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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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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한남아공대사관 연락처
아프리카ㆍ중동
∎ 주소 : South African Embassy, Seoul 1-37 Hannam-dong, Yongsan-gu,
Seoul 140-885, South Korea ∎ 연락처 : +82 (0)2 792 4855
(3)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범죄가 감소하고 치안상황이 개선되는 현지 사정을 감안해, 2011년 남아공 전역을 여행경보단계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하였다. 2 사건・사고 및 치안상태
테러와 인질극 발생은 극히 드물지만 주변국에서 넘어온 불법체류자에 의해 사업 파트너를 빙자한 납치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남아공은 절도, 강도, 차량 강탈, 살인 등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치안이 열악한 실정이므로 상시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자세가 필요하다. 다만, 인터넷에 유포되어 있는 이른바 ‘남아공 괴담’은 매우 과장된 것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 2010년에 월드컵 대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경찰 인력 증원 등 치안에 주력하였다. 2011년 통계에 의하면 총 2,071,487건의 범죄가 발생해 전년보다 2.4%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유형별 범죄도 대부분 감소하는 추세이다. 3 자연재해
남아공은 대체적으로 지반이 안정되어 있어 대규모 지진이나 화산폭발 등의 자연재해는 발생하지 않는다. 간헐적인 소규모 지진이 국지적으로 발생하지만 피해규모는 미비하다. 태풍의 영향권에 미치지 않지만 우기에는 지역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4 유의해야할 지역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인 Park Station 및 Berea, Yeoville, Hillbrow 지역 등에서는 강도사건 발생이 빈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요하네스버그 중심부에 위 치해 있고, 남아공 주변국 및 남아공 내 주요도시와의 연결 수단인 고속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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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도착하는 국제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흑인과 불법체류자들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우범지역이며 여행객 대상 강도사건이 대부분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8 현지 문화 (1) 미팅 미팅 일정은 충분한 시간과 간격을 두고 정하며 최소 2주 전에 알려주는 것이 좋다. 미팅 1~2일 전에 재확인을 하고 약속시간에 절대 늦지 말아야 하고 최소 5분 전에 도착해 만남을 준비해야 한다. 남아공의 휴가가 집중되는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 사이에는 되도록 미팅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 남아공 사람들은 악수를 청하는 것이 관례이다. 악수를 할 때는 시선을 마주하며 웃으며 청하며 여성의 경우 가볍게 악수를 청하는데 손을 잡고 흔들면 안 된다. 남성이 여성에게 인사할 때 잘 아는 사이일 경우 볼에 살짝 키스를 해도 좋다. 대화중에 상대방의 말을 끊고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며,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팔짱을 끼는 행동, 하품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지 않거나 손가락을 물어뜯는 행동도 예의에 어긋난다.
(2) 인사와 호칭 남아공에서 이름을 부를 때는 Mr. 또는 Ms(Mrs.)+ Surname을 부르는 것이 통상적이다. 일반적으로 First Name + Surname으로 기재되며, 공문 작성시 타이틀과 풀네임을 함께 작성하고 직함과 근무지의 주소를 함께 기재하는 것이 관례이다.
(3) 첫 만남 남아공에서 첫 만남은 개인적인 친분을 형성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자리이다. 일반적으로 작은 선물을 주고받거나, 상대방의 국적을 알고 해당언어의 인사말을 나누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너무 비싼 선물을 주는 것은 상대방으로 부담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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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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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으므로 한국관련 기념품 또는 꽃다발이 무난하다. 단 카네이션은 장례식에
아프리카ㆍ중동
사용되므로 카네이션 꽃다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선물을 줄 때에는 양손 혹은 오른손을 사용해야 하며, 왼손을 사용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다. 만남 이후 편지 혹은 E-mail을 통해 만남에 대한 소감과 감사의 내용 및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것이 관례이다.
(4) 비즈니스 관계 형성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 형성을 위해서 사업적인 만남 이외에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남아공 사업자의 경우 업무와 사적인 부분을 별도로 여기며 사업 이전에 깊은 인간관계를 요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은 오랜 기간 함께할 파트너를 찾고, 협상에 오랜 시간을 소요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지위가 낮은 사람보다는 실질적인 위치의 사람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남아공에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라면 남아공 내 인지도 있는 회사의 소개로 비즈니스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비즈니스 대상자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소통 방식에 차이를 보이며, 대부분의 경우 조화로운 협업 관계를 선호하고 대립되는 양상은 피한다. 남아공 사람들은 핵심을 설명하는 데 비유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하며, E-mail 이나 전화보다는 인종과 민족에 상관없이 직접 대면하는 미팅을 더욱 인간적인 면이라 생각하며 선호한다.
(5) 명함 수수 명함을 건넬 시에는 나이가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이 먼저 건네고 받은 즉시 주머니에 넣거나 구기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6) 오만찬시 남아공은 식사와 함께 와인을 곁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위가 높거나 연장 자에게 먼저 와인을 따라 건네거나 호스트가 건배를 제안하는 것이 좋다. 자리 배정은 호스트를 기준으로 귀빈이 호스트의 맞은편에 배치하는 것이 좋고 이후 좌우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식사시 빵을 나이프로 자르는 대신 작은 접시에 조각 내서 먹고, 되도록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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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종교 관련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남아공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종교적 집회나 모임이 가능 하다. 포교활동 역시 가능하며, 여러 민족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곳인 만큼 종교의 다양성 또한 존중한다.
(8) 팁 문화 남아공의 팁 문화는 일반화되어 있으며, 레스토랑의 경우 총 금액의 10% 정도가 적당하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범죄신고 : 10111 ∎ 화재신고 : 10177 ∎ 응급환자(앰뷸런스) : 10177(프레토리아), 999(요하네스버그) ∎ 프레토리아 이민국 : 0800-601-190(남아공 국내), +2711-461-9252(해외) ∎ 긴급 경찰 요청 : 10111
(2) 의료기관 연락처 ∎ 요하네스버그 ∙ Johannesburg Hospital : +27-(0)11-488-4911 ∙ Momingside Medi-Clinic : +27-(0)11-282-5000, +27-(0)11-282-5126~7
∎ 프리토리아 ∙ Little Company of Mary Hospital : +27-(0)12-424-3600 ∙ Pretoria Academic Hospital : +27-(0)12-354-2243 ∙ Wilgers Hospital : +27-(0)12-807-0019
∎ 포트엘리자베스 ∙ Livingstone Hospital : +27-(0)41-405-9111 ∙ Life St George’s Hospital : +27-(0)41-39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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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반
아프리카ㆍ중동
∙ Umhlanga Hospital : +27-(0)31-311-2803
∎ 케이프타운 ∙ Tigervalley Hospital : +27-(0)21-943-3500 ∙ City Park Medical Center : +27-(0)21-480-6111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265 Melk street, Nieuw Muckleneuk, Pretoria 0181 ∎ 전화번호 ∙ 대표 : +27-(0)12-460-2508 ∙ 영사과 : +27-(0)12-762-3995
∎ 팩스 : +27-(0)12-460-1158 ∎ E-mail : embsa@mofa.go.kr ∎ 홈페이지 : http://zaf.mofa.go.kr/korean/af/zaf/main/index.jsp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koreanembassysouthafrica ∎ 근무시간 외 비상연락처 ∙ 당직 : 071-474-7458 ∙ 사건・사고 : 072-136-7615 ∙ 일반민원 : 071-474-7458
∎ 업무시간 : 월~금요일 08:00~16:00
10 기타 (1) 날씨 남아공은 아열대성 기후로 동부지역이 서부보다 온난 다습(연평균 기온 섭씨 17℃)하고,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이며 11월~3월의 여름과 6월~9월의 겨울, 그 사이에 짧은 봄과 가을이 있다. 기후는 지역에 따라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로서 내륙고원은 건조하며 일교차가 크고 여름은 우기, 겨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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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를 보이며 산간지역의 경우 겨울에 눈이 내리기도 한다. 해안에 위치한 도시의 경우 더운 여름과 포근한 겨울로 인해 겨울에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 요하네스버그와 프레토리아가 위치한 Gauteng주의 경우 대체로 청량한 기후로 일조시간이 길며 여름은 20℃~30℃ 전후, 겨울은 영하 2℃~영상 20℃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를 보인다. 남단의 케이프타운은 지중해성 기후로서 연중 10℃~25℃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의 절반 가량이 연평균 강수량 380mm 이하로 국토 곳곳에 인공댐을 조성하여 가뭄에 대비하고 있다(연평균 강우량 : 드라켄스버그지역 1,500mm 에서 칼라하리 지역의 100mm까지 분포).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남아공은 대중교통수단이 미비하여 주로 자가용을 이용하고, 서민들은 8인승 ~14인승 봉고차를 주된 이동 수단으로 이용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버스가 다니지만 주이용 층은 서민으로 한정되어 있다. 외국인의 경우 대부분 콜택시를 이용하며, 콜택시 수가 적어 도로변 이용은 불가하며 전화로 호출해 이용해야 한다. 요금은 시내 이동시 약 US$ 20, 수도 프리토리공항까지 콜택시 요금은 US$40~80 정도이다. 최근 요하네스버그와 프레토리아를 연결하는 고속전철 ‘Gautrain’과 전철역을 연결하는 ‘Gautrain Bus’ 노선이 신설되어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 하고 있다. 2 도로교통
남아공은 N1처럼 N+숫자로 표기된 주요 고속도로와 R로 시작하는 지방도로에 이르기까지 전역의 도로망은 잘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진다. 강수가 집중되는 우기를 기점으로 노후된 도로가 파이는 ‘PotHole’로 인해 타이어 파손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운전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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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아프리카ㆍ중동
2011년 남아공 통계자료에 의하면 사고율은 전년의 10,948건에서 10,845건 으로 0.94% 감소했다. 남아공 교통사고의 주원인은 음주운전이며,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부활절 시즌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고율이 높다. 기타 사고 원인은 과속과 차량 노후로 인한 사고가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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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바논
1 개황
∙ ∙ ∙ ∙ ∙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베이루트(약 1백50만 명) 450만 명(’16) 10,425㎢(경기도 크기) : 인구의 절반이 넘는 이슬람 신자는 대부분 아랍족이며 기독교도는 유럽 등 혼혈인종 종 교 : 기독교(마로나이트 가톨릭, 아르메니아정교, 그리스정교 등), 이슬람(수니, 시아), 드루즈(시아의 분파) 등 17개 종파 시 차 : 우리시간 -7시간, 서머타임 기간(4월 말~10월 말) -6시간 언 어 : 아랍어(공용어), 불어, 영어 1인당 GDP(’16년, EIU) : 11,615미달러(’17, IMF) 우리나라와의 교역(’16, 무역협회) : 총교역 약 2억 1,900만 미달러 (수출 2억불, 수입 1,90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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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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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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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 종파가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레바논은 역사적으로 7세기 후반부터 시리아의 피압박 종파 및 소수민족의 피난처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었다. 각 피난 집단은 수세기동안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으로 상호분리, 고립되어 독자적인 사회와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 왔다. 레바논은 1920년부터 1943년까지 프랑스의 위임통치 기간 중에 마로나이트 가톨릭을 우위에 둔 독립 국가를 구상하면서 각 지역별 다수종파의 이해를 반영 하고 공존을 보장하는 종파별 안배주의(Confessionalism)를 채택하였다. 베이루트 시내에 가면 모스크와 성당이 한데 어우러져 종파가 공존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레바논 사회는 종교와 혈연, 지배가문에 충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종파별 관습을 제외한 생활관습은 대체로 유사하나 기독교 계통은 보통 개방적인 반면 이슬람 및 드루즈(이슬람의 일종) 계통은 보수적 성향을 띄고 있다. 이란 및 중동의 22개국 아랍연맹 국가 중에서는 레바논이 종교 및 언론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1932년 이래로 인구조사를 시행 하지 않아서 정확한 인구와 크리스천 및 무슬림의 종파별 인구수는 파악되고 있지 않다. 레바논은 기독교와 이슬람교도가 각각 절반가량이어서 상대방 종교에 대한 비판은 조심해야 한다.
3 한류 현황 레바논은 역사적・지리적으로 유럽 서구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으나, 2005년 이후 한국에 유학하거나 동명부대의 방한프로그램 등으로 한국을 다녀온 학생, 언론인들에 의해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SNS를 통해 K-Pop, 한국 드라마, 영화를 접하면서 한류에 심취하게 된 대학생 등 청소년 층을 중심으로 한류 동호회 ‘K-Poppers’가 베이루트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되었 으며, K-Poppers 동호회원 160여 명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류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거나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이중 30여 명은 한글반을 편성해 한글을 배우고 있다. 또한 동명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레바논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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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지역에서도 동명부대와 연계된 청소년 중심 동호회인 동명부대-서포터즈가 결성되어 동명부대 홍보와 한류 전파에 선도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 한국제품 진출 현황 레바논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그동안 유럽산 수입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심 하였으나,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 제품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추세 이며,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 전자 제품 경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자동차(기아, 현대차) 수출은 현지 신규 자동차 시장의 35%를 차지하며, 기아차 경우 연간 신규 자동차 수요 4만여 대 중 7천6백여 대를 기록하며 판매 순위 1위를 수년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연 5억불 규모의 가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휴대폰, 에어컨, 컴퓨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전자 제품 또한 시장 점유율 50% 이상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5 2017년 문화행사 1 한국영화제
주레바논 대사관은 2014년부터 연례행사로 레바논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여 왔으며, 금년에는 특별히 베이루트 주재 아시아지역 공관들이 모여 다 함께 Asian Film Festival를 공동 개최하기로 의견을 같이 하고, 그동안 실무 준비를 하여 왔으나, 성사되지 못하였다. 2018년에는 개최 장소를 변경하여 시내 중심 영화관 내지 유네스코 문화궁전 등 문화센터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우수 한국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2 대사배 태권도대회
주레바논 대사관은 레바논 태권도연맹과 공동으로 2014년부터 매년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 대사배 태권도대회는 기존 대회 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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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3.4.~5. 양일간 대회를 개최하였다. 당지에 파병되어 활동
아프리카ㆍ중동
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금년 대사배 태권도대회 때에도 격파, 겨루기, 품새 시범을 선보임으로서 대회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 하였으며, 당지 민영방송 New TV는 3.26.(일) 오후시간대에 대회 개회식, 동명 부대 태권도시범, 결승전 전과정을 2시간동안 중계 방영하기도 하였다. 레바논 태권도연맹(LTF)은 ’16.10월 신임 회장단을 선출한 바, 신임 회장과 임원진은 태권도 국가대표 경력자 또는 국제 심판위원, 태권도 사범으로 구성되어 있어, 태권도에 대한 애착이 어느 때보다도 각별하며, 태권도를 국민 스포츠로 격상하고 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태권도의 보급과 열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3 한식 주간
주레바논 대사관은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는 2017년 10월 첫째 주를 한식 주 간으로 지정하고 9.30.~10.7. 기간 중 전통 한식 소개 행사를 개최하였다. 한 식 주간에는 국내 대학 교수와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전통 한식을 요리, 제공하였으며, 일자별 행사로는 10.2. 국경일 리셉션에서 전통 한식 서브, 9.30., 10.1., 10.3., 10.4., 10.6., 10.7. 기간중 5성급 호텔 식당에 특별 한 식 메뉴 개설, 10.3~4 양일간 당지 우수 2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 학생들과 어 울려 비빔밥을 시연, 10.5. 레바논 MTV 방송국에 출연하여 김치 담구는 방법 을 시연, 소개한바, 당지에서 처음 개최하는 한식 주간 행사를 통해 한식 불모 지인 현지에서 전통 한식의 맛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제고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 하고 한류 확대에 기여한것으로 평가된다. 주레바논 대사관은 한식 주간 기간중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함께 적극 홍보하였다. 4 문화 공연 ∎ 피아니스트 송원호 초청 연주회
주레바논 대사관은 ’17.4.28. 레바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LPO)와 공동으로,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교포 피아니스트 송원호를 초청하여, LPO와 협연 연주 및 피아노 독주 콘서트를 갖고 한국 예술인의 기량을 홍보한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저명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현지 NGO인 ‘Beirut Chants’의 초청으로 레바논을 방문하여 피아노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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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플 마인드 공연
국내 사단법인 뷰티플 마인드는 2013년과 2014년 당지를 방문하여 자선 음 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7.2.23.부터 4일간 레바논을 재차 방문해 Saint Joseph 대학교에서 대학생 대상 공연 및 소외 계층인 SOS 고아원을 직접 방문 하거나, 유네스코 문화궁전에서 시리아, 이라크 난민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 음악회를 개최하고, 위문 구호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
6 여행정보 (1) 비자 레바논 정부는 2004년부터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게 베이루트 국제공항 및 여타 국경에서의 입국비자 발급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여권을 소지하고 관광 목적으로 레바논을 방문하는 경우, 1개월까지 비자 수수료가 면제되며, 레바논의 베이루트 공항이나 국경에서 입국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되었다. 관광 목적이 아닌 상용, 유학, 취재, 취업, 공연 등으로 입국할 때는 주한 레바논 대사관이나 해외 주재 레바논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경우, 비자 발급에 최소 2주 이상이 걸린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적성국가로 분류되어 여권에 이스라엘 출입국 스탬프가 있을 경우 입국이 거부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2) 안전정보 레바논의 여행경보단계는 지역별로 지정되어 있어 위험지역 출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트리폴리 북부 및 베카 동북부 지역은 현재 특별여행경보(흑색경보) 지역으로 즉시 대피를 요하며, 베이루트 및 남부 교외지역, 시돈, 리타니강 이남지역, 트리폴리 등은 철수권고(적색경보) 지역으로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가급적 여행을 삼가야 한다. 또한 군사기지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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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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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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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바논의 민속춤 - 답케
‘답케’는 여러 명이 손을 마주잡고 일정한 스텝을 밟으며 흥겹게 추는 춤이다. ‘답케’는 숙성한 포도향내가 물씬 나는 9월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포도는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왔는데 포도로 술을 빚을 뿐 아니라 포도에서 식초와 아락(레바논식 소주) 등도 만든다. 또한 포도잎 안에 고기와 쌀을 넣어 김밥처럼 말아 먹는 ‘와라 아리쉬’가 유명하다. 답케의 흥을 더욱 돋우기 위해 만든 곡조를 ‘달루나’라고 한다. ‘달루나’는 답케를 출 때 즉흥적으로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동일한 곡조에 그때그때 상황과 기분에 따라 가사를 지어서 부른다. ‘달루나’는 세월이 흐르면서 수없이 많은 곡조가 나왔다. ‘답케’는 레바논의 명물로 사랑을 받으며 그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날은, 단순히 포도를 수확하는 곳뿐만 아니라, 결혼식과 같은 잔치에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가 되었다. 레바논 사람들은 ‘달루나’ 곡조와 어우러지는 ‘답케’ 가락이 흘러 나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팔이 올라가고 어깨를 들썩이다 자리를 박차고 나 온다. 그리고 한 사람의 리더를 따라 순식간에 긴 행렬을 이루며 흥겨운 ‘답케’ 스텝을 밟는다. 2 TIP 문화
서비스업에서 팁문화는 일반화되어 있다. 식당에서는 음식 값의 3~5%, 호텔 포터에게 $1, 이발사에게 $2 정도의 팁을 주고 있다. 3 기독교, 이슬람교 종교 공존
레바논은 기독교(마로나이트 가톨릭, 아르메니아정교 및 그리스정교 등) 및 이슬람(수니, 시아) 드루즈(시아의 분파) 등 여러 종파로 구성된 국가로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이 1989년 TAIF협약에 의해 대통령은 기독교에서, 총리는 수니파, 국회의장은 시아파로 권력을 균점하고 있다. 레바논은 기독교와 이슬람교도가 절반가량으로 상대 종교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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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민성, 인사방법
레바논은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비판하거나 의견을 개진하는 국가이나, 종교에 대해서는 상대방 종교에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 레바논은 상당히 서구 지향적으로 아랍식 인사보다는 악수가 일반화되어 있다. 하지만 이슬람의 사원 출입 시에는 정숙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5 레바논의 독특한 종교 ∎ 마로나이트 - 레바논의 크리스천
마로나이트(Maronites)는 레바논의 크리스천 중 다수를 차지하는 종파이다. ‘마로나이트’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4세기경 시리아의 오론테스 강변에서 수도생활을 하던 마론(St. Maron)을 추종하는 무리를 가리킨다. 이들은 마론의 사후 그의 무덤 위에 수도원을 세우고 마론의 가르침을 전파했다. 마로나이트는 당시 이단으로 여겨진 단의론(Monothelitism) 을 받아들였다. 예수의 의지가 그의 신성과 인성을 하나로 움직이게 했다는 주장 으로 로마 가톨릭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마로나이트는 비잔틴 시대부터 계속된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9세기 이슬람 압바스 왕조 때 핍박이 거세지자 많은 마로나이트들이 시리아에서 레바논의 산간 지대로 이주하였다. 그들은 험산준령에 공동체를 구성하고 성자 마론의 삶을 본받아 수도에 정진하였다. 그러다가, 1608년 로마 가톨릭과 화해하면서 가톨릭의 한 분파로 인정받게 되었다. 1943년에 레바논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던 시점에 프랑스의 지원으로 마로 나이트에게 유리한 협약이 만들어졌다. 합의에 따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직이 마로나이트에서 선출되는 등 권력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으며, 크리스천 중에서 가장 큰 종파로 발전하게 되었다. 마로나이트는 매년 2월 9일 성 마론의 탄신일을 기념한다. 마로나이트 수장은 주교회의에서 선출된 후에 로마 교황청의 추인을 받는다. ∎ 드루즈 - 신비의 종교
드루즈는 이슬람교 시아의 한 분파로 독특하고 신비스러운 종교이다. 드루즈의 기원은 11세기 이집트 파티마(Fatimid) 왕조 치하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슬람 개혁 운동이 활발하던 1017년, 당시 칼리프(신의 대리인)였던 알 하킴이 자신이 ‘성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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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Ⅳ
한 하나님’(Incarnated God)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제자 알 다라지가 교리를
아프리카ㆍ중동
정립해 포교를 시작했으며 드루즈라는 명칭도 그에게서 비롯한 것이다. 드루즈의 교리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일신 신앙과 정교 분리, 일부일처제, 영혼의 전이 등을 담고 있다. 이중 특이한 것은 죽은 이의 영 혼이 다시 어린아이로 태어난다는 영혼의 전이를 믿는 것인데 알 하킴은 70회나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전이되었다고 믿는다. 드루즈에는 2개의 상징물이 있는데 부정적인 세계를 상징하는 송아지와 긍정적인 세계를 상징하는 별이다. 5가지 색(녹, 적, 황, 청, 백)의 드루즈 별은 각각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 드루즈의 집회는 매주 목요일 마을회당에서 이루어지는데 ‘코란’ 대신 히크마라고 불리는 경전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아담, 아브라함, 예수를 모두 선지자로 믿지만 최후의 성 육신된 하나님인 알 하킴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한다. 알 하킴이 마지막 날에 재림하여 세상을 정의로 다스린다는 믿음 때문이다. 드루즈는 폐쇄적이고 단결력이 강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어 개종은 물론, 외부인 과의 결혼도 좀처럼 반기지 않는다. 정통 무슬림의 핍박으로 포교자 다라지가 레바논의 산간 지대로 피신한 후로 드루즈는 레바논과 시리아에 집중적으로 분포 하고 있다.
8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경찰 : 112, 01-425250 ∎ 응급실 : 140, 05-453500, 467112 ∎ 화재 : 175 ∎ 베이루트 공항 : 01-628500/580211-6 ∎ MEA 항공사 : 01-629310, 629143-4
(2) 대사관 연락처 ∎ 대사관 주소 : Nadim Munla Bldg., Officers Club Str., Yarzeh, Baabda
P.O.Box 40-290 Baabda, Leb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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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관 전화번호 : (961)-5-922846~7 ∎ 팩스 : (961)-5-922851 ∎ E-mail : lbkor@mofa.go.kr ∎ 비상연락처 ∙ 영사 : (961)3 732 625 또는 (961)71 411 552
∎ 민원업무시간 : 월・화・목 08:00~16:00(12:00~13:30 점심), 수・금 08:00~14:30
(점심시간 없음)
9 기타 (1) 날씨 레바논의 기후는 아열대성(고지대 한냉, 해안지방 지중해성)이다. 우리나라 보다 온화하며 여름이 긴 편이다. 여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며 우기는 겨울로 1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계속된다. 전반적으로 맑은 날이 많으며 연평균 기온은 20.7℃, 강우량은 연평균 890mm 정도 된다.
(2) 교통수단 레바논의 주 교통수단은 택시이다. 공용버스가 극소수 운행되지만 노선이 많지 않다. 안전을 고려해 콜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승차 전에는 일정 구간을 운행하는 합승택시인지, 손님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일반 택시인지 확인해야 한다. 합승과 일반택시는 외관상 차이가 없고 승객과 운전사의 합의에 따르며 일반택시는 합승택시 요금의 약 3~5배 비싸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라디오 및 TV 레바논은 내전 종식 후에 여러 정파가 홍보와 선전을 위해 방송국을 우후죽순 설립함으로써 100개에 가까운 사설 라디오방송국과 45개의 사설 TV방송국이 난립하기도 했다. ’98년 제정한 방송법으로 설립요건이 크게 강화된 후 상당수가 축소되었다. 레바논은 중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30개 일간지와 100개 이상의 주 간지, 월간지가 발간되나 신문 또한 특정 정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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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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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아프리카ㆍ중동
1 전력사용현황
TV는 PAL 방식이며 전기시스템은 220V이나 50Hz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어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20V/50Hz를 사용한다. 2 환전
화폐단위는 레바논 파운드이나 호텔, 식당, 상가 등에서 달러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화 필요시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환전(1US$=약 1,500LL)하면 된다. 3 병원
병원 시설은 서구화되어 있으며, 의사들의 수준도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의료 진료비는 비싼 편으로 처방약값을 제외한 1회 진료비는 $40~$70 정도 청구된다. 4 공휴일
공휴일은 New Year’s Day(1월 1일), 노동자의 날(5월 1일) 및 독립기념일 (11월 22일)이며, 기타 13개 종교휴일이 있다. 레바논은 다른 아랍국가와 달리 일요일이 공휴일이다. 5 교육
외국인학교는 AMERICAN COMMUNITY SCHOOL(유치원・초・중・고 과정) 이외에 미, 프랑스계 학교도 다수 있다. 입학절차는 여권, 이전학교의 재학 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지정된 날짜에 입학시험을 치러 최종 결정한다. 주요 대학으로는 AUB(American University of Beirut)대학, Saint Joseph University 및 Lebanese University(국립대학) 등이 있다. 입학요건은 여권, 이전 학교기록 제출과 입학시험(SAT, TOFEL, 전공 시험)을 거쳐 결정한다. 한국학교의 재학증명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은 외교통상부 영사과 및 주한 레바논대사관 에서 필히 공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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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통신
한국과의 항공우편은 7~15일이 소요되고 긴급 시에는 DHL, UPS 이용도 가능 하다. 우편물은 사서함을 이용하며 우편물 배달제도가 없다. 우체국 영업시간은 08:00~14:00이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핸드폰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고 인터넷 사용은 DSL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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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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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르완다
1 개황
∙ ∙ ∙ ∙ ∙ ∙ ∙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종 교:
키갈리(Kigali, 약 126만 명) 1,192만 명(2016년) 26,338㎢(남한의 약 1/4) : 후투족(84%), 투치족(15%), 트와족(1%) 가톨릭(49.5%), 기독교(27%), 재림교(12%), 기타 기독교(4.5%) 이슬람교(2%), 무교(4%), 기타(1%) 언 어 : 키냐르완다어, 영어, 불어 기 후 : 열대성 기후 독립일 : 1962.7.1.(벨기에로부터 독립) 국내 총생산(GDP) : 83억 미달러(2016) 1인당 GDP : 702미달러(2016) 수출입 현황(’15년) : 26억 미달러 - 수출 : 7억 미달러(커피, 차, 광물 등) - 수입 : 19억 미달러(식량, 기계류, 원유, 강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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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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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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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노사이드의 발발과 회복 노력 르완다는 1994년 4~7월간 종족 분쟁으로 100일 만에 인구의 10% 이상이 피살된 제노사이드가 발생한 나라다. 제노사이드가 종식된 지 20여 년이 지났 지만, 르완다 국민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깊은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 매년 4월 제노사이드 추모기간이 되면 나라 전체가 큰 슬픔에 빠진다. 제노사이드로 인해 당시 르완다의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국가기반시설 대부분이 무너지고 전 국토가 황폐해졌다. 그러나 카가메 대통령을 비롯한 전 국민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오늘날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현 정부는 부패 없는 국정운영으로 원조 효율성이 높아 국제사회에서 칭송을 받고 있으며, 특정 부족 명을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강력한 국민 통합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년 이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2) 르완다의 다양한 언어 르완다의 국어는 키냐르완다(Kinyarwanda)어, 공용어로는 영어, 불어, 스와 힐리어로 지정되어 있다. 영어와 스와힐리어는 각각 1996년과 2017년부터 공 용어로 지정되어 사용하는 인구로 따지자면 불어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의회에서 모든 교육을 영어로 실시하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이후부터 영어 사용 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단, 지방으로 갈수록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다양한 언어의 접근성 때문에 교육수준이 높은 르완다 사람들은 대부분 2개(키냐르완다, 영어 또는 불어) 이상의 언어를 하며, 서너 개 이상의 언어를 하는 사람도 쉽게 만날 수 있다.
(3) 르완다의 새마을 정신: 우무간다 르완다에는 ‘새마을운동’과 매우 유사한 마을 단위의 공동노동 활동인 ‘우무 간다(Umuganda)’가 있다. 르완다는 식민 시대 이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공동 으로 일하는 풍습이 있었다. 과거 ‘우부레톼(Uburetwa)’라는 작은 노동동원 단위가 있었으며, 5일에 한 번 2일 동안 주로 마을회관 청소, 밭 관리, 야간경비 등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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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절에는 이러한 전통을 공공근로와 연계해 저렴한 노동력으로 활용 하는데 이용되었으며, 1974년부터 식민시대에 억눌렸던 르완다의 전통을 부활시켜 국가를 재건한다는 점을 내세워 우무간다의 핵심가치를 ‘발전을 위한 노동력의 집중’으로 정하면서 주기적으로 운영되었다. 주로 학교, 도로, 하수시설, 보건소, 사회기반시설 유지보수와 같이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인력을 투입하였다. 또한 수직적인 명령관계에서 벗어나 농민, 관리자, 지식인 모두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일함으로써 국민들을 결속시키려는 목적도 있었다. 르완다 정부는 제노사이드 이후 1998년부터 공통의 국가 정체성을 부양하기 위해 우무간다를 재도입하였으나, 제도적으로는 2007년부터 구체화되었다. 현재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이 우무간다로 지정되어 공공근로가 전국 규모로 이행되고 있는데,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섹터에 모여서 공공근로를 하며 우무간다에 참여하고, 각 지방대표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게 하거나 우무간다를 토론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우무간다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해결함으로써 주민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르완다의 화해 및 평화 구축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르완다 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 문화 상품에 대한 수요는 아직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한국문화를 접해본 적이 있는 현지인 들은 한국문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문화를 접하는 창구는 주로 인터넷과 TV이며, 정기간행물이나 책으로도 종종 접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중 K-Pop, 한국영화,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수고, 일부는 한식이나 한복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K-Pop
공식적인 K-Pop 동호회나 팬클럽은 구성되어 있지 않으나, 일부 10~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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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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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 음악을 즐기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
아프리카ㆍ중동
하면서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다수 청년들은 가수 싸이와 강남 스타일을 알고 있다. 현지 대중은 토속음악과 Rock, Blues, R&B가 혼합된 아프리카 대중음악에 대한 수요가 크고, 상대적으로 팝음악에 대한 수요는 낮은 편 이다. 그러나 르완다인의 음악과 춤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마케팅을 잘 하면 K-Po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 드라마
한국드라마는 2008년부터 르완다의 유일한 지상파 TV인 ‘Rwanda TV’에서 방영되어왔다. <대장금>을 시작으로 <주몽>, <내조의 여왕>에 이르기까지 역사 물과 현대물이 방영되었으며, 한국드라마의 인기로 방영 당시 현지인들이 사극 대사를 따라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3 영화
수도 키갈리에 있는 ‘Century Cinema’가 유일한 영화관으로, 2016.6월 주르완다한국대사관은 KTRN(KT-르완다 합작회사)와 협력하여 상기 영화관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여 영화 4편(<타워>, <뽀로로>, <스파이>, <국제시장>)을 소개한 바 있다. 또한, 대사관에서 매달 첫째 주 ‘한국영화상영제’를 개최하여 역사물부터 현대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관객은 주로 현지 대학생이며, 20대 중반에서 30대 사이의 연령대를 확보하고 있다. 관객들은 한국 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한번 온 관객은 꾸준히 방문하는 편이다. 주로 가족애, 스포츠 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좋아하며 사극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4 한식
현지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한식을 맛보고 싶어 하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다. 2012년~2014년과 2016년 키갈리에서 열린 ‘세계 음식 박람회’에 한식이 매년 소개된 바 있으며, 그 인기가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단연 높았다. 현지 한식당(3개 업소)을 찾는 현지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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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권도
르완다에서는 현재 1,500명의 태권도 수련인구(등록 기준)가 있다. 르완다에 태권도가 최초로 소개된 때가 불과 12년 전임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빠르게 발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르완다 내 태권도는 꾸준히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데, 르완다태권도협회가 2010년도에 설립되면서 태권도 보급이 더욱 조직화됐으며, 2012년에는 동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전자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주르완다대사관은 2013년부터 매년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대회에는 인근국 케냐, 탄자니아, 부룬디 등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르완다 대표팀의 기량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르완다는 2013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아프리카 지역 6위(세계 40위 국가에 포함)를 차지했으며, 현재 아프리카 지역 태권도 랭킹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7년 4월 열린 제2회 African Para Taekwondo에서 총 6개의 메달(금2, 은3, 동1)을 획득하는 등 선전하였다. 6 e-컨텐츠
2017년 2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KTRN, 게임유통전문기업 PiG는 ‘부산지역 모바일 게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5월 부터 르완다에서 ‘우리 동네’ 축구왕(매직큐브), ‘무한의 계단’(엔플라이스튜디오) 등 14개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7 K-뷰티・K-스포츠
현재 K-뷰티나 K-스포츠에 대한 수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한국인의 근면성실함과 협동심을 엿볼 수 있으며, 양국 문화의 유사점을 발견하면서 호감을 갖고 친근하게 느낀다고 한다. 한식과 한복을 통해서는 다양한 색상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영상 콘텐츠의 경우,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여 한국의 영상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현지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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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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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아프리카ㆍ중동
제노사이드의 상처가 아직 남아있으므로, 르완다인들과 제노사이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제노사이드에 대해 대화할 때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며, 아픔을 극복하려는 르완다인들에게 후투족과 투치족을 분리해서 언급하는 것은 하나의 국민으로 인식하려고 노력 하는 르완다인들에게 큰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5 동호회 현황 현재 결성되거나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한국주간행사 ∎ 일시 및 장소 : 9.18.(월)~9.24.(일), Serena Hotel, 주르완다대사관,
Century Cinemas Kigali, Petit Stade Amahoro ∎ 주관 및 주최 : 주르완다대사관 ∎ 행사 내용 : 2017년 국경일 행사 주간을 ‘Korea Week’로 지정하여 그간 각각
개최해오던 연례 문화 행사(국경일 행사, GKS설명회, 대사 배 태권도 대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 영화제 등)를 종합하여 집약적으로 개최한다. ∎ 2017년 한국주간행사 일정 행사명
일시
장소
내용
국경일 행사
9.18(월)
Serena Hotel
10.3(목) 개천절 기념 행사
GKS 설명회
9.19(화)
주르완다 대사관
GKS 정부초청외국인 장학생 선발 과정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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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일시
장소
내용
한국영화제
9.20(수) ~22(금)
Century Cinemas Kigali
한국 영화 상영을 통한 한국 문화 전파
한국어 말하기 대회
9.22(금)
주르완다 대사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한 우리말의 우수성 전파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대사 배 태권도 대회
9.23(토) ~24(일)
Petit Stade 제5회 대사 배 태권도 대회 Amahoro
7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여행객
양국은 사증면제협정을 맺지 않았으므로 입국 전에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주한 르완다 대사관에서 신청 및 발급 가능하며, 방문목적에 따라 종류와 구비 서류가 달라지므로, 주한 르완다 대사관 또는 르완다 이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증취득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 주한르완다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13 수영빌딩 5F(우:140-886) ∙ 전화번호 : 02-798-1052 ∙ 팩스번호 : 02-798-1054 ∙ E-mail : info@rwanda-embassy.or.kr ※ 르완다 이민청 홈페이지 ∙ https://www.migration.gov.rw/index.php?id=2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남색경보(여행유의) : 황색경보 이외 여타 지역 ∎ 황색경보(여행자제) : 콩고민주공화국, 부룬디 접경지역(기세니, 키부예,
창구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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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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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료/보건
아프리카ㆍ중동
르완다 입국 전에 황열병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다. 현지 보건위생 실정을 고려해 파상풍, 간염, 광견병 등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예방약 지참을 권장한다. 3 사건・사고 현황 ∎ 테러, 인질 상황 및 정세
2013년 수도 키갈리의 키미롱고, 냐부고고, 키추키로 지역에서 대중을 목표로 하는 수류탄 공격 사고가 일어난 바 있으며, 2014년 무산제 지역에서도 수류탄 폭발 사건이 발생하였다. 주로 현지인들이 붐비는 장소인 버스정류장, 재래시장, 데모 및 집회장소 등에서 잘 발생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저녁시간대 에는 위와 같은 장소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전반적으로 치안에는 문제가 없으나 대중들이 많이 모인 장소나 호텔에서 날 치기, 좀도둑으로 인한 단순 절도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차량 내 귀중품 또는 차량 부속의 절도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4 자연재해
특별한 자연재해는 없으나, DR콩고와의 접경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지진이 발생 하기도 한다. 화산활동지로 알려져 있으며, 진도 5~7 사이의 지진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수차례 발생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5년 8월 르완다와 콩고 접경지역에서 진도 5.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르완다 서부의 루시지(Rusizi)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지진은 진앙지에서 약 250km 떨어진 수도 키갈리 에서도 확실히 진동을 느낄만한 규모였다. 화산활동의 경우, 2002년 르완다 국경 인근 DR콩고의 도시 고마(Goma)에서 Nyiragongo 화산이 분출한 바 있다. 5 유의해야할 지역
특별히 위험한 지역은 없으나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는 수류탄 테러 등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기세니, 키부예, 창구구 지역을 제외한 DR콩고와 부룬디 접경지역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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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1) 식사 문화 르완다의 음식은 가정식과 외식으로 나누어진다. 가정식은 일반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며 간단하다. 주된 재료로는 아보카도, 이비토키(Ibitoki: 요리용 바나나), 망고, 파파야 등의 과일과 감자, 고구마, 카사바 등이 있다. 외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멜랑제(Melange: mix라는 뜻의 프랑스어)’와 ‘브로셰트(Brochette)’이 있다. 멜랑제는 르완다 식민지 시대에 들어온 음식으로 대부분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감자, 볶음밥, 삶은 콩, 면 등을 함께 섞어 먹는다. 브로셰트는 염소, 닭, 소, 생선 등을 이용한 꼬치요리이다. 르완다에서는 손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면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가 있다. 이때 대접받은 음식과 술을 거절하면 매우 무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기더 라도 먹는 편이 좋다. 또한, 주인은 식사를 대접하기 전에 요리를 맛보고 안전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르완다인들은 공식적인 행사가 있는 경우에만 공공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집에서 식사를 한다. 하지만 요즘엔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2) 종교 르완다 인구의 약 49.5%가 가톨릭을 믿고 있으며, 기타 종교 구성 비율은 27%는 기독교, 12%는 재림교, 2%는 이슬람교, 4%는 무교 등이다. 현지 곳곳에 기독교 교회가 있으며 대부분 키냐르완다어로 예배를 진행한다. 하지만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토착신앙 의식에도 참여하고 있다. 르완다의 토착신앙은 지역별로 다른데 크게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으로 나뉜다. 남쪽지방의 토착신앙은 량곰베(Lyangombe), 북쪽지방은 냐빈기(Nyabingi)라고 불린다.
(3) 음악과 춤 르완다 주민들은 음악과 춤을 좋아한다. 전통음악의 경우, 주로 북 합주와 현 악기 연주가 어우러진다. 북 합주에는 7~9개의 북이 사용되며 북 크기별로 역 할이 각각 다르다. 가장 작은 북은 소프라노 역할, 그 다음부터는 테너, 알토, 바리톤,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나눠진다. 8개의 줄로 연주하는 현악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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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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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낭가(Inanga)’는 북 합주의 상대역이 되거나 노래와 춤의 배경 음악으로도
아프리카ㆍ중동
쓰인다. 전통춤의 경우, 대내외적으로 ‘인토레(Intore)’가 많이 알려져 있다. 창, 활, 방패 등을 이용하여 안무를 구성하고 춤을 춘다. 이외에도 르완다의 영웅들과 신화를 소개하는 ‘이키님바(Ikinimba)’라는 뮤지컬 형식의 춤 공연도 있다.
(4) 공연 및 행사 르완다의 주요 국가 행사로는 ‘제노사이드 추모일(Memorial Day)’, ‘르완다 전승기념일(Liberation Day)’, ‘고릴라 이름 짓기(Kwita Izina)’가 있다. ‘제노 사이드 추모일’은 매년 4월 7일 제노사이드의 희생자를 기리는 날이며, ‘르완다 전승기념일’은 매년 7월 4일로 제노사이드의 종식을 선포한 날이다. 두 날 모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국에 있는 각 스타디움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키갈리의 아마호로 스타디움에서는 군사 퍼레이드가 열 린다. ‘고릴라 이름 짓기’는 매년 하반기 무산제 지역에서 열리며 르완다 관광 산업에 큰 기여를 하는 행사이다.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마운틴고릴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행사로 알려져 있다. 르완다의 주요 문화 행사로는 르완다 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에서 매달 첫째 주에 개최하는 ‘한국영화상영제’와 2013년부터 간헐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한국 영화제’가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며 전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박람회(International Food Fair)’, 2년마다 개최되는 ‘Pan African Dance Festival(FESPAD)’라는 댄스 축제도 있다. 민간 축제로는 뮤지크 비어 페스티벌 (Mutziq Beer Festival)이 있으며, 매년 현지 음악과 팝 위주의 야외스탠딩 공연을 개최한다.
(5) 공예 르완다는 수공예가 발달한 나라로, 특히 르완다의 바구니 세공은 독특한 문양과 정교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도자기, 전통 목각술 등 다양한 종류의 공예가 있다.
(6) 문학 르완다의 문학은 대부분 구전문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게 왕실문학과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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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나뉘며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다. 키냐르완다(Kinyarwanda)어로 쓰인 것보다 불어로 쓰인 문학작품이 더 많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일반사고 112 ∎ 교통사고 113 ∎ 앰뷸런스 912 ※ 키갈리 내에서만 이용 가능, 주로 이동수단의 역할만 하며 약품 등의 의료수단이 없을 수 있다.
2 의료기관 연락처
르완다에는 응급의료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다. 르완다의 의료시설(치과 포함)은 제한적이고 약품도 부족하기 때문에 심각한 병에 걸렸을 경우 케냐나 남아공으로 가야한다. ∎ 킹 파이잘 종합병원(King Faisal Hospital) : +250-78-830-9002, 9003
(24시간 응급실, 의료진 대기) ∎ MTN센터 치과 : +250-78-856-7141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Plot No. 10050, Golf Course Road, Nyarutarama, P.O.BOX
6404, Kigali, Rwanda ∎ 대표전화 : +250-252-577-577 ∎ E-mail : koremb-rwanda@mofa.go.kr ∎ 홈페이지 : rwa.mofa.go.kr ∎ 근무시간 ∙ 월요일~목요일 08:00~12:00, 13:30~17:00 ∙ 금요일 08:00~12:00, 13:30~15:00
∎ 비상연락처 ∙ 078-838-0806(이경원 부영사) ∙ 078-831-4258(박성재 행정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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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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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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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 르완다는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높은 해발 때문에 비교적 온화한 기후이다. 소건기(1~2월), 소우기(3~5월), 건기(6~8월)와 우기(9~12월)로 나뉜다. 연중 체감온도는 거의 일정한 편이다. 새벽과 밤에는 다소 추위를 느낄 수 있으며 우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지역에 따라서 우박이 내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건기에 비가 내리거나 우기에 건조한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2) 통신 1 전화
르완다에서는 대체로 전화사용이 용이하다. 수도 키갈리와 기타 대도시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Country Lock을 반드시 해제해야 현지 USIM으로 교체했을 때 사용이 가능하다. 르완다의 대표 통신사로는 MTN rwanda, Tigo rwanda, Airtel rwanda가 있으며, 이중 MTN rwanda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2 인터넷
르완다는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보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KT는 르완다 정부와 협력하여 4G LTE망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G LTE는 가격이 비싸 현지인들의 사용률은 아직 낮은 편이나, 부유한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레스토랑, 카페에서는 4G LTE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3) 교통 1 오토바이 택시
모토(Moto)라고 불리며, 아무 곳에서나 잡아 탈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편이 열악하므로 르완다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대중교통 수단이다. 단, 오토바이 전용노선이 없기 때문에 도로에서 차들과 함께 주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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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조끼와 헬맷에는 기사들의 등록 번호, 운행지역,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요금은 거리에 비례하며, 기본요금은 300르완다프랑(Rwf) 이다. 2 시외버스
시외버스 터미널은 각 시외버스 회사의 이름으로 구분된다. 냐부고고(Nyabugogo) 키갈리 시외 터미널에 설치된 개별 여객회사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후 탑승 할 수 있으며, 가격은 행선지에 따라 다양하며 30분쯤 걸리는 수도 인근 지역은 1,000르완다프랑(Rwf) 내외이다. 3 시내버스
‘마타투(Matatu)’라는 버스로 봉고크기의 승합차를 말한다. 요금은 200~250 르완다프랑(Rwf)으로, 전 좌석이 채워져야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4 자가운전
르완다에서는 정비되지 않은 차량이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 부주의한 운전자 등에 주의해야 한다. 가끔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없거나 켜지 않고, 운전 자들이 방향지시등을 잘 사용하지 않아 위험할 때가 있다.
(4) 전력사용현황 사용전압은 220V, 50Hz이나 전기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아 정전이 자주 발생 한다. 1인당 평균 전력소비량(연간)은 41kWh로, 개발도상국의 평균 전력소비량 1,155kW에 비해 많이 낮다. 이는 가계 수입부족으로 전기 구매력이 없는 현지인 들의 사정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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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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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리비아
1 개황
∙ ∙ ∙ ∙
수 도 : 트리폴리(Tripoli, 인구 120만 명, 2016) 인 구 : 약 630만 명(2016) 면 적 : 1,759,540㎢(한반도의 8배) 민족구성: 아랍족(약 48%), 베르베르족(약 20%), 투아레그족(약 12%), 아프리카계 흑인(약 15%), 유럽계 혼혈인(약 5%) ∙ 종 교 : 이슬람(97%가 수니파) ∙ 시 차 : 우리시간 -7 ∙ 언 어 : 아랍어
2 문화적 특성 (1) 아랍의 특색이 강한 문화 리비아는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에 속해있지만 언어, 종교, 문화 등의 측면에서 중동의 색채가 강한 나라다. 공식 언어가 아랍어이고 이슬람교(국민의 97%가 수니파)가 국교인 관계로 이슬람에서 규정하는 생활원리에 충실한 편이다.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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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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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원주민은 베르베르인이었지만, 오늘날 리비아인의 다수인 63% 정도는
아프리카ㆍ중동
7세기부터 10세기에 걸쳐 아라비아, 이집트 등에서 이주해 온 아랍계 인종이거나 그들과 원주민 간 혼혈인들이다. 리비아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인종으로는 아랍계 외에도 북아프리카 백인계 원주민인 베르베르인과 사하라사막지역 원주민인 투와 레그인 등이 있다. 리비아인들의 생활과 의식구조는 모두 이슬람 교리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그 들은 ‘신의 존재를 의식하고 신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타구와(Taqwa)가 삶에 있어 인간적 가치를 부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리비아인들은 우주만물을 창조한 유일신으로서 전지전능한 알라와 늘 공존한다고 굳게 믿으며, 여기서 의식하고 행동하는 생활의 원동력이 생긴다고 본다. 이처럼 리비아인들의 의식주 및 결혼 등 생활 풍속은 아랍적 특색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2)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차한 역사 리비아는 북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국토의 북단은 지중해와 면한 1,820km의 긴 해안선으로, 내륙은 광대한 사하라사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쪽으로는 이집트와 수단, 남쪽으로는 차드와 니제르, 서쪽으로는 알제리와 튀 니지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리비아는 북아프리카의 중앙, 해안과 내륙의 교차 등 지정학적, 문화적 특수성 때문에 고대부터 지중해 중개무역의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유입되었으며,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 스페인, 오스만 투르크, 이탈리아 등 계속되는 외세의 침략으로 오랜 식민지 역사를 경험했다. 기원전 10세기 경 페니키아인들이 무역거점을 찾아 리비아 서부지역 해안에 진출하였고 기원전 7~8세기경에는 3개의 식민도시(Sabratha, Oea, Leptis Magna)를 건설하였고, 기원전 7세기경에는 그리스인들이 리비아 동부지역에 식민도시(Kyrene)를 건설했다. 기원전 86년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는 로마 지배를 받으며 올리브, 포도, 밀, 보리 등 농산물을 로마에 공급하는 곡창지대로 번성 하였으며, 193년에는 리비아의 중요도시인 렙티스 마그나(Leptis Magna) 출신의 셉티미우스 세베루스(Septimius Sebellus)가 로마황제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서로마제국의 멸망으로 리비아는 439년 게르만족인 반달족에 의해 정복과 도시 파괴를 경험하였고, 5세기 동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Justinianus) 황제에 의해 재정복되기도 하였으나 원주민들의 반란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그 뒤 리비아는 643~645년 아랍군의 제2차 마그레브지역 원정 때 정복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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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세계에 편입되었으며, 11세기 들어 이집트로부터 바니 힐랄 부족과 바니 살렘 부족이 대거 이주함으로써 아랍화가 급속하게 진전되었다. 1551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1911년 지중해 건너편의 이탈리아가 리비아를 침공해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 식민지로 지배하였다. 이탈리아의 리비아 점령은 19세기 후반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농업문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리비아 서부지역에 9만, 동부지역에 5만 등 약 14만 명 의 이태리 농민들이 리비아에 이주하였다. 리비아는 현재 주류 민족인 아랍족 외에도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 반달, 비잔틴, 오스만 투르크, 이탈리아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차한 역사적 경험과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리비아는 한국과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었고 카다피에 의해 장기간 독재를 거치는 동안 외국인과 외국문화에 대한 배타적 정책을 취해 왔기 때문에 리비아인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사실상 한류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정보통신 및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리비아의 젊은이들 사이에 K-Pop이나 한국드라마 마니아들이 자생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SNS를 통해 한국과 한류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 습득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주리비아대사관에서 MBC프로덕션을 통해 조달한 아랍어 자막본 <대장금>이 2012년 12월 리비아 민영 방송사인 ‘AL ASSEMA TV’에서 방영되어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아랍 국가의 위성TV채널(이집트의 ‘Korea TV’ 및 사우디아라비아의mbc4) 및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한국 TV드라마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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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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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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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의 리비아 공연 실적은 없으며, 젊은이들 중 일부가 유튜브, KBS World 등을 통해 K-Pop을 접하고 있으며, 리비아 민영 FM라디오 “Radio Zone”, “Tripo FM”에서 K-Pop을 방송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시발점으로 K-Pop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어 다양한 장르와 가수의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 3 한국 영화
현재 리비아에는 관객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되는 극장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2012년 12월 주리비아대사관 주관으로 ‘한국영화주간’ 행사가 개최되기 전까지 한국 영화가 소개된 실적이 없었다. ‘2012 한국영화주간’ 행사를 통해 <웰컴 투 동막골>, <태극기 휘날리며>, <선생 김봉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4편의 한국 영화를 대학생 등 젊은 층에 소개했으나, 아랍어 자막이나 더빙 없이는 내용 이나 감동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앞으로는 아랍어 더빙 또는 자막 처리가 된 한국영화를 소개할 필요성이 있다. 4 한국어 및 한국문화
현재 리비아 내 한국어를 가르치는 공설 또는 사설 기관은 전무하다. 주리비아 대사관에서 2013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좌를 운영하여 약 8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웠으며, 리비아 치안사정으로 운영이 중단된 현재는 개별적으로 인터넷 혹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리비아 젊은 층들은 전까지 접해보지 못한 한국 대중문화의 활력과 발랄함, 이국적인 정서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리비아는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을 신봉하고 종교적 생활방식을 고수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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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로 이슬람 윤리에 어긋나거나 선정적인 내용의 한류 콘텐츠를 유통시킬 경우, 이슬람 원리주의자, 보수층의 반발 등 갈등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또한, 리비아인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다른 민족이나 국가와 비교해 우월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므로, 리비아의 문화를 비하하거나 일방적으로 한류콘텐츠만 유통 시킬 경우 거센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한류가 리비아 시장에 안정적 으로 진출하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리비아 간 쌍방향의 문화 교류와 소통이 중요하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현재 리비아 내에 생성되고 있는 한류 마니아는 대부분 IT와 SNS에 친숙한 청소년 및 대학생 등 젊은 층이며, 한류관련 동호회는 ‘Korean Street’, ‘Kpop Libyan Friends’, ‘Libyan Kpop Lovers’, ‘Libyan Kpop Fan Club’ 등 온라 인상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가 생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리비아의 열악한 치안 사정으로 오프라인 모임은 상당히 제한적이며, 대다수의 한류 마니아들은 주로 온라인상에서 K-pop과 한국드라마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한국에 관한 일상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리비아에 한국 문화 및 한류가 소개된 역사가 일천하여 한국 문화와 한류를 확산시키거나 홍보하는 민간단체는 소수이나, 외국 문화의 유입을 통제하던 카다피 정권의 몰락 이후 위성TV 채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류가 유입되어 청소년 및 대학생 등 젊은 층의 관심과 호기심이 빠르게 고조되는 추 세에 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주리비아 대사관 주관으로 ‘한국영화주간’, ‘K-Pop 댄스 경연대회’, ‘한국음식체험’ 등 한국 문화 및 한류 소개 행사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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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고, 청년 단체 ‘Tomoh Libya’에서 주최하는 국제 문화 교류 전시회에 참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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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를 다양한 계층에 소개한 바 있다.
(1) 2012~2014년 주요 행사 개최 1 ‘2012년 한국영화주간’
주리비아대사관의 주관으로 2012년 12월 10일~13일간 ‘2012 한국영화 주간’ 행사가 개최되어 한국영화 4편(<웰컴 투 동막골>, <태극기 휘날리며>, <선생 김봉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소개되고 트리폴리대학교 학생 등 총 800여 명이 관람하였다. 리비아에 최초로 한국 영화를 소개했으며,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와 역사, 한국인의 정서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 K-Pop 댄스경연대회
리비아 젊은 세대의 K-Pop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주리비아 대사관 주관으로 2012년 12월 10일 트리폴리대학교에서 ‘K-Pop 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총 4개 팀이 참가해 K-Pop 등 배경음악에 맞추어 힙합댄스와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여 약 350여 명의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3 한류소개 관계자 및 한류동호회 회원 초청 리셉션 개최
사실상 한류의 불모지인 리비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류소개 관계자 및 한류동호회 회원들을 2012년 12월 13일 주리비아 대사관저에 초청, 이들을 격려하는 리셉션 행사를 개최하였다. 4 한국음식체험 행사
2013년 12월 약 80여명의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을 초청, 리비아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음식을 선보여 그동안 수강생들 사이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보고 리비아 음식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소개하였다.
(2) 향후 문화행사 개최 2014년 7월 이후 급격히 악화된 리비아 치안사정으로 현재 리비아는 문화행사 개최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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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비자
리비아 방문 시 사전에 반드시 비자를 취득해야 하며 비자를 받기까지 장기간 (경우에 따라 1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리비아 해외공관은 비자 발급 시 대부분 본국으로부터 승인(일명 비자케이블)을 받은 후 형식적인 발급 절차만 취한다. ※ 2014.7.30. 이후 2017.8월 현재까지도 리비아는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어, 리비아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은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
2 공연비자
리비아 내 공연을 위해서는 공연 비자를 받아야 하며, 아울러 공연에 대해 리비아 유관기관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연장소 및 계획서 등 서류를 준비 해 리비아 외교부의 승인을 얻을 경우, 공연허가와 함께 비자 케이블이 주한리비아 대사관으로 송부되어 공연 비자를 받게 된다. 3 주한리비아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희나무로 53번지 ∎ 전화 : (02) 797-6001~3 ∎ 팩스 : (02) 797-6007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여행금지국 2 사건・사고의 현황 ∎ 테러, 인질 등에 대한 상황 및 정세
2011년 리비아 내전 발발 이후 부족 간 충돌, 각 지역 민병대간 총격전 및 주요 국가시설물 점거 등 대규모 무력충돌이 여전히 빈발하고 있으며, 2014.8월 내전 재발로 트리폴리 및 트리폴리 외곽에서 크고 작은 교전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총기를 소지한 민간인들의 발포, 무장 강탈, 테러 기도 등 치안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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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Ⅳ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아프리카ㆍ중동
리비아 기관정부의 치안관리통제의 한계로 인해 각 지역 무장민병대들이 자신 들의 구역을 분할 점령, 이익 집단화하여 국가 주요시설물 점거, 이권을 둘러싼 민병대 간 무력충돌, 과도정부에 도전 등 폐해와 치안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내전과정에서 방출된 총기가 회수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종전 후 이완된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술과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횡포를 부리거나 총기를 발포 하는 사례와 함께 최근에는 내전 후 일자리를 잃은 젊은이들의 생계형 약탈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와 관련 리비아 통합정부는 2017년 초 트리폴리에서 차량탈취 강도 482건, 납치 293건, 시신 192구 발견을 발표하는 등 민간인에 대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 환율 : US$1 = 1.3LD(2017년 8월 기준) ※ 리비아 통합정부 : 2014.8월 내전 재발이후 리비아를 장악하고 있는 동・서 세력 간 정치합의를 통해 출범하였으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부
3 자연재해
리비아는 특별한 자연재해는 없었으나, 겨울철 우기가 끝나는 3월~5월간 사막 에서 불어오는 미세모래를 포함한 바람에 호흡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유의해야할 지역
군사시설 및 보안시설 등 사진촬영금지구역에서 사진을 촬영하지 말아야 하며, 일반 사람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동의를 구해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현재 리비아는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리비아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은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리비아인에게 한국대사관으로 안내를 요청할 경우 북한대사관으로 안내할 수도 있으므로, 가르가리쉬(Gargaresh) Street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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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1) 리비아인 이름 다른 아랍국가와 마찬가지로 남여를 불문하고 대부분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처음 이름은 본인의 이름, 두 번째 이름은 아버지의 이름, 세 번 째는 할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아흐마드 알리 칼리드(Ahmad Ali Khalid)라는 이름은 Ahmad(본인 이름)+Ali(아버지 이름)+Khalid(할아버지 이름) 으로 구성된 것이다. 통상적으로 이름을 부를 때는 본인 이름만 부르며, 세 번째 이름으로 부족의 이름이나 출신지역을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2) 리비아인의 시간관념 리비아인에게 시간 엄수라는 것은 그리 중요한 일로 인식되지 않는다. 시간에 대한 융통성이 큰 편이고 정해진 일을 연기하는 것(bukra)도 습관적인 경우가 많다. 조급함은 나쁜 매너나 자신감의 결여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며, 도시거주자들의 시간 할애는 하루에 다섯 번 있는 기도시간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므로 약속을 할 때는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결혼과 이혼 남자, 여자 모두 18세부터 결혼을 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남자는 28세, 여자는 26세 전후에 결혼하고 있으며, 결혼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남자 측의 소득이 적거나 유산이 없을 경우에는 결혼이 지연되는 경향도 있다. 결혼 풍습으로는 아직도 남자가 여자 측의 부모에게 신부 몸값을 지불하는 제도가 남아 있으며, 친족 간의 결혼도 성행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아랍관습에 의하면 이혼할 수 있는 권리는 남자에게만 주어졌으나, 1973년에 법이 개정되어 여자에게도 남자와 같이 이혼할 권리가 인정되고 있다. 이혼 방법은 증인 앞에서 “나는 너와 이혼한다”라고 3회 반복 선언하면 이혼이 성립된다고 한다. 다만 이혼한 남자는 외국인 여자나 리비아 외의 다른 아랍여자와 결혼을 하지 못하며, 외국인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정부기관 및 정부소속기관에 취업하기 어려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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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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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식 문화
아프리카ㆍ중동
리비아인들에게 양은 최상의 음식으로서 옛날 유목생활 때부터 신에 대한 제물과 주식으로 이용된 중요한 음식이며, 양 가죽은 옷 또는 신발을 만드는 재료로 이용 되어 왔다. 닭고기와 함께 주식으로써 양고기는 양질의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한 부침이나 볶음요리, 밥 등에 사용된다. 또한, 과거 이탈리아의 점령으로 인해 파스타나 마카로니 같은 음식이 다른 아랍국가보다 보편화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쿠스쿠스(couscous)는 기장이나 밀 등의 곡물을 넣고 끓인 요리이며, 고기와 감자가 주재료이나 간혹 해산물을 넣어 요리하기도 한다. 또 다른 리비아의 대표음식으로 쿠프타(kufta)가 있는데, 고기와 양파를 함께 조리한 요리이다. 종교로 인하여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양고기를 선호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닭고기를 대체해 사용하기도 한다. 리비아 스프인 샤르바 (sharba)는 다양한 향신료로 맛을 낸 야채고기 스프이다. 간식으로는 당도가 높은 대추야자나 말린 무화과를 많이 먹으며, 리비아산 과자나 초콜릿은 거의 없고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집트,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입한 것이다.
(5) 비즈니스 및 상관습 리비아에서의 비즈니스 거래의 기본은 인맥관리이다. 제도나 시스템보다는 인간관계에 의해 모든 비즈니스가 결정되기 때문에 인맥관리를 잘못하면 애써 쌓아 놓은 비즈니스망이 무너지게 된다. 리비아 정부에서 발주하는 입찰에 성공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입찰 정보를 입수해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다른 중동 국가와 마찬가지로 정부 입찰 관계자들이 상당히 보수적이라 이미 공개된 입찰 정보조차 잘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 발주처에 인맥을 구축해 놓아야 한다. 다른 아랍국가와 같이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인샬라(Insha Allah, 책임지기 싫어하고), 부크라(Bukra, 조금 귀찮거나 어려운 일은 미루고), 말리쉬(Maa Lish, 적당히 넘어가는) 사고방식이 뿌리깊이 남아있다. 시간관념이 희박해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사회관습으로 간주하고 상대방에 대해 불평이나 불쾌감을 자제하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부족중심 유목생활의 영향으로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상하관계와 격식을 따지지 않는 등 심성이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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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으로는 오랜 사회주의체제의 영향으로 피동적이고 국가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습성이 강하다.
(6) 카페와 가십문화 리비아인들의 최대 여가 활동은 가십이라 할 정도로 리비아인들은 길거리 카페 에서 친구 또는 이웃들과 삼삼오오 모여 가십과 물담배를 즐긴다. 리비아인들의 주요 가십거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가족문제, 동네이야기 등이지만 비즈 니스 정보교환도 빠질 수 없는 이야깃거리 중 하나다. 인터넷 등 정보통신이 잘 발달되지 않은 리비아에서 길거리 카페는 정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7) 라마단과 이슬람 축제 이슬람에서 제일 중요한 축제는 두 가지로서 이드 알-아드하(Id Al- Adha, 희생제)와 이드 알-피트르(Id Al-Fitr, 단식 종료절 또는 파제절)이다. 라마단은 무함마드에게 계시되었고 무슬림이 메카에서 메디나로 천도한 후 메카 우상숭배자들과의 첫 번째 전투인 바드르(Badr)에서 승리한 달이며, 이슬람의 완성인 메카 정복이 이루어진 뜻있는 달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기도에 할애하고 코란을 낭송하는 특별히 성스러운 시기이다. 단식은 검은 실과 흰 실을 구별할 수 있는 이른 아침부터 모든 음식, 마실 것, 흡연 등을 금하며 해가 수평선 아래로 사라질 때까지 계속된다. 사람들은 해가 지면서 음식을 들고 거리와 시장을 나가고 친구들과 친척들을 방문한다. 라마단 기간 동안 저녁과 밤은 평상시의 낮 시간처럼 활동적으로 보내며, 많은 사람들이 밤을 새거나 해뜨기 전에 식사를 한 번 더 하 기도 한다. 라마단 기간 마지막 날의 축제를 이드 알-피트르라고 부르며 보통 3일간 지속된다. 이 축제 기간에는 새 옷을 입고 친구들과 친척들을 방문하며 가난한 이들에게 돈이나 물건을 나누어 주는 것이 관례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무슬림은 평생 한번 이상 정해진 기간에 메카와 메디나 순례(Hajj)를 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대순례라고 하며 정해진 기간이 아닌 경우에 메카 순례를 하면 이를 소순례라고 한다. 이슬람력 12월 10일에 이뤄지는 축제를 이드 알-아드하라고 하며, 4일간 지속된다. 이 축제의 이름은 순례 종료를 기념하기 위해서 희생양(또는 염소)을 바치고 먹는 관습과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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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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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생활예절
아프리카ㆍ중동
리비아인들은 서로 인사할 때 악수하는 것을 좋아하고 집안 식구 모두의 안부를 물어보며 오랜만에 만났을 경우 반가운 표시로 양볼에 키스하는 등 적극적인 친근 감을 표시하나, 유럽, 아시아 등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악수를 나누는 정도로 인 사를 교환한다. 여성들은 이슬람 계율에 따라 외출 시 히잡이라 불리는 천으로 머리카락을 감싸고 다니며, 일반적으로는 외부인의 가정 방문을 꺼리나 손님을 초대했을 때는 최대의 환대를 베푼다. 리비아 가정에 초대를 받은 경우 작은 선물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주인은 손님이 차려 놓은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좋아한다.
(9) 금기사항 리비아에서 남의 여자나 부인을 쳐다보거나 접근하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유일 신을 신봉하므로 다른 종교를 이야기하거나 이슬람의 문제점 등을 화제로 삼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리비아인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낙천적이므로 문화가 뒤떨어 졌다거나 못 산다고 비판하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 또한, 리비아인들은 다혈질적 이고 변덕스러우며 남의 일에 관여하기 좋아하는 면도 있으므로, 사소한 말다툼 으로 곤욕을 치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마약・음주는 적발 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을 받으며, 라마단 기간 중에는 사람들의 신경이 예민해져 운전이 난폭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운전 및 대화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Ghout Shaal 경찰서(주리비아한국대사관 관할지역) : (021) 483-5257 ∎ 소방서 : (021) 444-8111~5 ∎ 응급환자(앰뷸런스) : 193 ∎ 중앙우체국 : (021) 36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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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료기관(트리폴리 소재) 연락처 ∎ Central Hospital : (021) 360-5001 ∎ Medical Center : (021) 462-3701 ∎ Metiga Hospital : (021) 350-2325 ∎ El Khadar Hospital : (021) 490-0754 ∎ Tajura Cadiac Hospital : (021) 369-0511
(3) 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연락처 ∎ 주소 : P.O. Box 4781/5160 Abounawas Area, Gargaresh Street, Tripoli,
Libya ∎ 주튀니지 임시사무소 ∙ 주소 : Chaabouni Monef Res Corth C VB AP04, Gammarth, Tunis ∙ 전화번호 : (+216) 7127 4759, 2257 5924
10 기타 (1) 날씨 리비아는 광대한 국토에 높은 산맥이나 산악지형 등 장벽이 거의 없이 지중해와 사하라사막으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는 기후를 가지고 있어 일기변화가 매우 심한 편에 속한다. 해안지역은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철(12월~2월, 우기)에는 비가 많고 강한 바닷바람으로 인해 기온이 빙점 가까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며, 여름철에는 고온저습한 건기로 트리폴리 등 서부 해안지역(Tripolitania)은 40℃ ~45℃까지 기온이 상승하는 반면 동부해안 지역(Cyrenaica)은 27℃~32℃로 비교적 시원하나 습도는 높은 편이다. 리비아 내륙의 페잔(Fezzan)지역은 사막기후로 연간 강우량이 10mm를 넘지 않아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극히 한정된 지역에만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낮에는 기온이 50℃ 이상으로 상승하고 밤에는 여름철에도 10℃ 이하로 내려가 일교차가 매운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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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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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통정보
아프리카ㆍ중동
1 대중교통
대도시에는 개인택시와 합승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시내버스는 운행회수가 적고 구간이 짧아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이 미미하며, 시외버스는 인근 국가를 왕래하는 직행버스와 리비아 내 각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가 있으나 차량이 노후화 된 편이다. 개인택시와 합승택시 안전상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도로교통
리비아는 대중교통수단이 미미하고 휘발유 가격이 저렴해 개인차량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관계로 도시지역은 도로교통이 혼잡한 편이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리비아는 안전을 우선시하는 운전문화가 확립되어 있지 않고 운전자 중 상당 수가 습관적으로 과속 및 난폭 운전을 일삼고 있으므로, 외국인 운전자는 차량 운전 시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통신호 등, 횡단보도, 육교 등 도로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점도 안전하고 선진적인 도로교통 시스템 구축 및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4) 기타 1 전력사용현황
사용전압은 230V이나 50Hz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어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 제품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환전
리비아 디나르(Dinar)만 통용 ※ 환율 : US$1 = 1.3LD(2017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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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신 ∎ 우편
소지역 단위로 우체국이 있으며 근무시간은 대개 09:00~14:00이며, 우편 배달원이 없기 때문에 사서함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리비아 간 일반 우편은 불통상황이고 DHL 등 특급우편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 전화
공중전화는 전화국(우체국)에 설치된 공중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 방문자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전화국에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 D.D.D를 이용하거나 국제전화카드를 이용해서 한국으로 전화할 수 있으나 국제 전화요금이 상당히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인터넷 현황
트리폴리 시내에서는 전화회선을 이용한 ADSL, 무선망을 이용한 Wimax, 위성인터넷 등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나 리비아의 기간인터넷망의 용량이 적어 전반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인터넷요금이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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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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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다가스카르
1 개황
∙ ∙ ∙ ∙
∙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수도권역 약 260만 명) 2,500만 명(’17.7.) 587,041㎢ (세계 47위, 대한민국의 5.8배) : △말레이인도네시아계 Merina, Betsileo, △아프리카-말레이인도네시아-아랍계 Betsimisaraka, Tsimihety, Antaisaka, Sakaiava △프랑스, 인도, 크레올 등 종 교 : 토착신앙(52%), 기독교(41%), 이슬람교(7%) 등 시 차 : 우리시간 –6(GMT+3) 언 어 : 말라가시어, 프랑스어 통 화 : 아리아리(Ariary, 약어로 Ar 또는 MGA) 1인당 GDP(’17년, IMF) : 393 USD
2 문화적 특성 (1) 고유의 문화와 다양한 민족 구성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남동쪽에 위치해 있지만 내륙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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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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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들과 구분되는 고유의 문화와 민족 구성을 볼 수 있으며 국가 정체성에 대한
아프리카ㆍ중동
자부심이 크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메리나, 베칠레오, 베치미사라카 세 민족의 외모는 아프리카 타민족에 비해 동양적인 느낌이 강하다. 현지어인 말라가시어는 말레이-폴리네시아 어족에 속하며 특히 수도를 비롯한 고원 지역이 오랫동안 말레이인도네시아계 사람들의 터전이었다. 마다가스카르 민족은 공식적 으로 18개이지만 그 외에도 인도파키스탄 Karan, 중국 Sinoa, 유럽 Vazaha 등 이민족들도 정착해 다양한 기원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쌀이 주식이며 전통적인 대가족이 많고 결혼 전까지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산다. 연로자를 존중하고 결혼을 결정할 때는 양가의 가족이 모여 상견례를 하며 사후에 조상들이 후손들을 지켜준다고 믿어 무덤에 음식과 술을 놓는 등 한국과 유사한 풍습도 찾아볼 수 있다.
(2) 무라무라(Moramora) : 느림과 여유의 미학 말라가시어 ‘무라무라’는 ‘천천히’라는 뜻이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성급하지 않고 느긋하다. 특히 은행이나 관공서에 갈 일이 있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약속을 잡을 때는 시간 여유를 두는 것이 좋고, 물건을 주문할 때도 필요한 때보다 앞서 주문하는 것이 낫다. 무라무라의 좋은 점은 운전할 때이다. 신호등이 거의 없고 표지판이 없는 곳도 많지만 운전자 들이 대부분 미리 양보해주고 기다린다. 관공서는 보통 8:00~16:00까지 근무하며 점심시간은 12:00~14:00이다. 슈퍼 마켓이나 상점들도 대부분 18:00~19:00 경에 문을 닫고, 토요일은 오전만 영업 하는 곳이 많다. 레스토랑은 점심(12:00~14:00)과 저녁시간(19:00~21:00) 외 에는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많으니 미리 알아보고 예약한 후에 가는 것이 좋다.
3 한류 현황 (1) 일반현황 아직 주목할 만한 ‘한류’가 있다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와 일본 만화를 통틀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30대 여성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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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K-Pop이나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여러 인터넷 경로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접하고 있다. 한국과 마다가스카르는 1962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1970년대 마다가스 카르에 친북 성향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마 외교 관계가 단절되고 한국 문화가 소개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고 양국 간 지 속적인 교류 끝에 2016년 7월 상주 대사관이 신설되었고, 앞으로 우리 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한류가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전파 후로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게 한국 드라마(20~30대)와 K-Pop (10대 후반–20대 초중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생적으로 조직된 K-Pop 동호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채널 Dream’in과 Kolo TV에서 2012년부터 한국 드라마를 방영해왔고, 인터넷으로 한국 TV를 시청하는 사람 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Dream’in 채널의 아시아 문화 전문 프로그램 ‘애교(Aegyo)’에서는 한중일 음식 레시피와 문화를 소개하고 K-Pop 뮤직비디오를 방영한다. Dream’in 방송국 내에 K-Pop 그룹 및 한류스타의 사진과 티셔츠, 드라마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Dream’in TV(Aegyo Show)와 Kolo TV(K-pop Super Show)는 매년 아시아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보통 2~3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K-Pop, 드라마와 같은 한국 문화와 망가, 재패니메이션 등 일본 문화를 함께 다루며, 바둑, 캘리 그래피, 한국어 기초 강의, 아시아음식(김밥, 김치, 파전, 초밥), 노래방 등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된다. K-Pop 아이돌의 패션을 따라하거나 일본 만화 코스프레를 하고 행사장을 찾는 참가자들이 많고, K-Pop 경연대회도 열린다. 2017년 Aegyo Show 참가자는 6,000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100개 이상의 소규모 동호회가 K-Pop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 Dream’in TV : Aegyo Show(매년 4월경, 2014년부터 4회째 개최) ∎ Kolo TV : Manga Mania Festival & K-Pop Super Show
(4월 및 10월 말 연 2회. 2015년부터 5회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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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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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한류 스타는 빅뱅, EXO, BTS, Miss A, Black Pink, 2NE1, 티아라,
아프리카ㆍ중동
시스타, 배우 이민호, 지창욱, 박신혜 등이다. 2017년 4월14일~15일 관람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 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Dream’in TV 공동 주최로 K-pop Festival in Madagascar 예선을 개최했고 주로 10대 후반, 20대 후반으로 구성된 120개 팀(노래 54팀, 퍼포먼스 66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예선에서 선발된 20팀(노래 8팀, 퍼포먼스 12팀)은 2017년 6월 3일 본선에 참가해 관람객 2천여 명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한 번 더 공연을 선보였으며, 마다가스카르 예선과 본선 모두 현지 TV를 통해 녹화 방영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노래부문 우승자 안차(Antsa)는 2017년 9월 창원에서 개최된 K-pop World Festival 본선에 진출해 한국에 다녀왔고, 안차의 K-pop 본선 참가를 현지 TV 및 뉴스에서 중요하게 다뤄 마다가스카르내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한국어를 교육하는 대학이나 공립교육기관은 없으나 사설 한국어 학원이 있고, 소규모 동호회 성격의 한국어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2 음악(K-Pop)
Dream’in TV나 Kolo TV에서 K-Pop 전문 채널 운영 및 K-Pop 경연대회를 주최한다. 소규모 동호회에서 K-Pop 안무와 노래를 카피해 대회에 출전하거나 유튜브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공유하고 있고 여러 동호회가 정기적으로 모이는 행사가 매년 있고, K-pop 팬들끼리 유행하는 플래시몹을 촬영하기도 한다. 3 방송
드라마의 인기가 특히 높다. 현지 TV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시크릿 가든>, <시티헌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커피프린스>, <힐러>, <꽃보다 남자> 등 이 있다.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층은 인터넷을 통해 <뮤직뱅크>,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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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
마다가스카르에 영화관이 부재해 한국 영화는 많이 알려지지 못하고 있었으나 2017년 6월 1일~3일 주 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제 1회 마다 가스카르 한국 영화제가 개최되어 ‘설국열차’,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집으로’, ‘해운대’ 등의 영화를 상영했다. 5 한식
수도 안타나나리보에만 다섯 개의 한식당이 있어 한국 음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고 한국 음식에 대한 호감과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고 고기와 야채를 반찬처럼 먹는 등 식문화가 비슷하고 매운 음식도 비교적 잘 먹는 편이라 한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낮다. Dream’in 채널에서 한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2017년 6월 2일 대사관은 한식쉐프 2인을 초청해 한국음식 설명 및 시식 행사를 열었고 현지 언론에서 관심있게 보도했다. 6 스포츠
축구, 농구, 배구가 인기종목이며 태권도가 아직 대중적이지 않다. 1991년에 처음으로 WTF태권도가 마다가스카르에 전파되었고 1997년 마다가스카르태권도 연맹이 창설되었다. 리우올림픽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WTF 아프리카컵 등의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7 뷰티
뷰티, 패션, 스타일에 관심은 많은 편이나 화장품 및 의류 가격이 현지 물가 기준으로 고가라 접근이 쉽지 않다. 한국의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드라마나 한국 관련 방송을 통해 접한 사람들도 있으며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의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특히 한국 마스크팩과 로션류가 인기가 많다. 8 기타
e-콘텐츠, 한국 전통문화, 공연, 미술 등에서의 한류는 아직 없으며 만화의 경우 한국만화보다 일본 ‘망가’의 입지가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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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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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아프리카ㆍ중동
우선 한국의 자동차, 한국 전자제품과 IT기술 등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의 기술과 경제 발전에는 한국인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인식 하고 있고, 많은 마다가스카르 국민이 자국의 인적자원과 기술력에 자부심을 느 끼며 그 밑거름으로 향후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2015.10.15. 현지 인터넷 매체 POP MUSE는 “(K-Pop은) 금방 사라지는 단순한 대중가요 유행현상이 아닌, 열정이자 삶의 방식”, “그저 음악이나 춤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성공을 보여준다. 노력과 엄격함이 필요하고 체력도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17.6.3. K-pop Festival in Madagascar 참가자는 “K-pop을 통해 자신 감을 얻게 되었다”, “부모님들도 게임이나 다른 유해매체보다 K-pop 춤을 추고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가족들도 이제는 모두 한류 팬이다”라며 K-pop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바꿔주었다고 답변했다. 한류 동호회 회원들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에서 한국인들의 목표의식과 노력정신을 배운다고 한다. 마다가스카르 많은 젊은이들이 어려운 현실에 희망과 열의를 잃고 있는데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 드라마 속 연인들이 서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에서 희망을 얻는다고 한다. 또한 서구 드라마를 볼 때보다 한국 드라마에서의 가족문화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며, 한국 드라마는 배경과 소재가 다양해 흥미롭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국가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내륙 아프리카와 동일 집단으로 묶어 얘기 하면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직급체계가 분명하고 체면을 중시하며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관계가 틀어 질 위험이 있으므로 기분을 상하게 할 이야기는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다. 12시간 경비 근무 수당, 청소부의 8시간 근무 수당이 한화 2천원 미만일 만큼 임금수준이 낮아서 의무는 아니지만 팁을 기대하는 경우가 잦다. 주차장에서 도움을 받았을 경우 100~200아리, 호텔이나 공항에서 짐을 들어줬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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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000아리, 레스토랑에서 식사했을 경우 1,000~2,000아리(식사비가 많이 나왔어도 팁은 3,000아리를 넘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 기사와 함께 차량을 하루 동안 렌트했을 때 식사비나 귀가 택시비 명목으로 5,000아리 정도의 팁을 준비 하면 좋다(1,000아리=한화 약 400원). 마다가스카르에는 ‘파디(Fady)’라고 하는 금기가 있다. 가족별, 마을별, 지역별로 다양한 파디가 존재하는데, 특정 부족이나 외국인이 들어가지 못하는 장소가 있을 수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고기나 장어요리를 금기시하기도 한다. 맨발로 다니는 것을 금지하는 곳도 있으며 이 파디를 지키지 않으면 병을 얻는다고 믿 거나 실제로 벌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새로운 장소에 가거나 현지인 마을에 초대 받았을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먼저 물어보고 존중하는 것이 좋다. 마다가스카르에는 ‘파마디하나(Famadihana)’라는 특별한 장례풍습이 있다. ‘죽은 자의 귀환’이라는 뜻으로 6월에서 9월 가족들이 무덤에 모여 고인에게 안부를 묻고 선물이나 음식 등을 가져다 놓고 축제를 즐기며, 고인을 감고 있는 ‘람브 (Lamba)’라는 천을 새 것으로 갈아주는 전통이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들과 계속 연결되어 있고, 어떤 의미로는 함께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음을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본다. 동부 베치미사가카 전통부터 서부 메나베지역 사카라바 전통까지 지역별, 부족별 다양한 방식으로 ‘파마디하나’ 전통을 지키고 있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현황 마다가스카르 내 한류 동호회는 특정 가수나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이 아니라 여러 K-Pop 그룹에 대해 관심이 많은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연령대는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다. 대규모 그룹은 없으나, 꾸준하게 K-Pop 그룹의 춤과 노래, 뮤직비디오를 카피하는 소규모 동호회들이 존재하며 K-Pop 관련 행사 경연대회에 100팀 이상이 출전하고 있다.
(2) 동호회별 현황 언론 인터뷰에 나온 대표적 K-Pop 팬 동호회는 Blackstar로 Dream’i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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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Aegyo Show에서 2015년 최우수상, 2016년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튜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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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K-Pop 뮤직비디오 및 댄스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그 외 Royal Gift, The GREYS, BTB, 6mix, ARMY 등의 K-Pop 커버 동호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17 K-pop Festival in Madagascar 댄스부문에서는 The Greys가, 노래부문에서는 Antsa가 우승했으며, 동 대회에 참석한 Black Star, BTB 등의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K-pop 커버댄스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하고 있다. ※ 마다가스카르 K-pop Festival 공식 페이스북(팔로우 약 1,000명) : www.facebook.com/KpopFe stivalMadagascar ※ Black Star 페이스북(댄스커버팀, 팔로우 약 1,300명) : www.facebook.com/Blackstarmada ※ Kpop on Kolo Tv Madagascar(팔로우 약 10,400명) : www.facebook.com/Kpopmadagascar - 동호회는 아니지만 Dream’in TV나 Kolo TV 등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K-Pop과 드라마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6 2017년 문화행사 그간 주남아공대사관에서 마다가스카르를 겸임하다 2016년 7월 5일에 주마다 가스카르대한민국 대사관이 신설되었다. 대사관은 2016년 10월 말 국경일 기념 행사를 개최했으며, 2017년 6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영화제, 한식쉐프 초청 한식세미나 및 한식시식행사, K-pop Festival in Madagascar를 개최해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회를 마련했다. 2017년 10월 초 국경일 기념행사에서 K-pop Festival 참가 자들이 K-pop 공연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7 여행정보 프랑스어로 ‘큰 섬(la Grande île)’ 혹은 ‘붉은 섬(l’île rouge)’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한반도 면적의 거의 3배 크기 이다.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해안에서 400km 정도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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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섬나라로 넓은 국토에 걸쳐 독특하고 다양한 자연경관, 광활하게 펼쳐진 열대 해안, 지리적 독립성으로 인한 특이 생물군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1) 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반드시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며, 비자 신청 시 여권 유효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2016년 8월까지 주한 마다 가스카르 명예영사관에서 비자신청을 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입국시 공항에서만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이바투공항 도착비자(90일 이하 단기 관광(Tourism)・상용(Business) 비자만
가능*) * 신청 장소 : 이바투(Ivato) 공항 입국장 오른쪽 VISA 카운터 * 신청서류 : 비자신청서, 여권사진 2장,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비자면 공백 2면 이상), 왕복 항공권, 마다가스카르내 주소(호텔) * 비자수수료 : 1-30일 비자 : 30USD 혹은 27유로 혹은 8만 아리아리 31-60일 비자 : 40USD 혹은 33유로 혹은 10만 아리아리 61-90일 비자 : 50USD 혹은 46유로 혹은 14만 아리아리 ※ 2017.9월 기준이며 비자 정책 및 수수료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주한 마다 가스카르 명예영사관, 재외 마다가스카르 대사관(주일마다가스카르대사관에서 한국 겸임), 마다가스카르 외교부 등 비자발급 관련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2) 입국카드(Carte de débarquement) 다른 나라에 도착할 때와 마찬가지로 마다가스카르행 항공기 안에서도 탑승 객들에게 미리 입국카드를 나눠준다. 그러나 일반적인 한 장짜리 카드가 아닌 여권과 거의 같은 크기의 얇은 종이 소책자이다. 광고물인줄 잘못 알고 버리고 내렸다가는 입국장에서 오래 지체할 수 있으니 꼭 열어보고 첫 장에 붙어있는 종이 앞뒷면의 입국자 정보 및 건강상태를 모두 기입해 제출하도록 한다.
(3) 예방접종 및 병원/약국 마다가스카르는 황열병 예방접종 필수 국가가 아니지만* 만일을 대비해 폴리오, A형 및 B형 간염, 파상풍, 디프테리아, 장티푸스, 광견병, 콜레라 등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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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을 권하고 있다. 안타나나리보 등 고원지대에서는 말라리아의 위험이 적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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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타브(토아마시나)나 해안 지역을 갈 경우 말라리아를 대비해 모기퇴치제, 말라리아 약을 구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 단, 황열병 전염 위험국에서 입국할 경우 황열병 접종카드(Yellow Card)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4)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여행자제(황색경보)
여행경보단계는 현지 정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및 체류 시 외교부의 ‘국별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하도록 한다. 마다가스카르는 우기인 11월에서 4월중 일부지역에서 매년 페스트가 발병하 고 있다. 2017년의 경우 예년보다 더 이른 8월부터 페스트가 발병했고, 수도 안타나나리보와 동부 항구도시 토아마시나를 중심으로 페스트가 확산되어 사망 자가 다수 발생했다. 2017년 12월 기준 페스트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11월~4월 페스트 발병시기에 마다가스카르 방문시 아래 예방수칙을 참고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아래 연락 처를 숙지하도록 한다. ※ 페스트는 조기 발견시 약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
∎ 페스트 예방 수칙 ∙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철저히 지키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쥐, 쥐벼룩, 야생동물 (사체 포함) 접촉하지 않기 ∙ 발열, 두통, 구토, 기침 등 페스트 의심증상을 가진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위급상황 발생시 연락처 ∙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 긴급전화 : +261 32 781 0874 ∙ 외교부 영사콜센터 : +82 2 3210 0404
∎ 귀국후 증상이 나타났을시 ∙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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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범죄
전반적인 치안 상태는 타 아프리카 국가와 비교했을 때 양호한 편이나, 소규 모의 강도・절도・주택침입, 소매치기 등의 범죄가 빈번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소매치기와 절도가 많고,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범죄도 있었으므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시장 등 혼잡한 곳에서의 가방 도난, 식당에서 휴대폰 도난, 택시 운전사들의 바가지요금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3 자연재해
2013년 3월 메뚜기 수십억 마리의 습격을 받았지만 아주 드문 현상이었고, 사이클론의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어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 우기(11월~3월)에 많은 지역이 침수되며 지방의 경우 특히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다. 2017년 3월초 시속 200~300km의 열대 사이클론 Enawo가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여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4 기타 유의 사항
일몰 후에 혼자 이동하는 외국인은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밤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이동은 줄이고, 택시를 탈 때 가능한 여러 명이 타는 것이 좋다. 개인 차량을 운전할 경우 문을 열고 들어와 위협을 하거나 가방을 도난하거나 열린 창문으로 핸드폰을 낚아채는 사례도 있으니 차량에 탑승하면 항상 창문을 올리고 잠금장치를 거는 것을 습관화할 것을 권장한다. 2017년 들어 탁시베(taxi-be) 라고 불리는 버스에 승객으로 위장해 탑승한 후 무기 등으로 탑승객을 위협하며 휴대폰과 금품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탁시베로 이동하지 않거나, 부득이 탁시베를 이용할 경우 귀중품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안타나나리보 외곽 67ha 지역에서 폭력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은 방문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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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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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 문화 우리나라와는 달리 모르는 사이라도 눈이 마주치거나, 옆을 지나가거나, 복도 나 엘리베이터 등에서 마주쳤을 때 인사를 한다. 프랑스어로 ‘봉쥬(Bonjour)’, 말라가시어로 ‘마나우나(Manaona. 안타나나리보 및 수도권)’, 혹은 ‘쌀라마 (Salama, 전 지역)’라고 웃으며 인사한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비주(bisou)를 하는데 얼굴을 교차해 볼을 맞대며 양 볼에 번갈아가며 두어 번 쪽 소리를 내는 것이다. 악수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비주’가 적응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프랑스어를 한다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지만(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현지어인 말라가시를 했을 때 상대방이 더욱 우호적이고 친밀 하게 반응한다. 앞서 말한 인사말이나 감사하다(Misaotra, 미사우차), 매우 감사 하다(Misaotra betraka, 미사우차 베차카), 안녕히 계세요(Veloma, 벨루마) 등의 현지 표현을 알아두었다가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2) 길고 어려운 이름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성과 이름은 매우 길고 어렵다. 영국 가디언지에서 현 대통령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대통령 이름을 세계에서 가장 긴 국가지도자 이름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현 대통령의 풀네임은 ‘헤리 마샬 라쿠투아리마나나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Hery Martial Rakotoarimanana Rajaonarimampianina’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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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지 연락처 (1) 주마다가스카르대한민국 대사관 ∎ 주소 : Imeuble Fitaratra 9ème étage Nord, Rue Ravoninahitriniarivo,
Ankrondrano, 101 Antananarivo, Madagascar ∎ 홈페이지 : overseas.mofa.kr/mg ∎ 전화 : +261 (0) 20-22-229-33 ∎ E-mail : ambcoreemg@mofa.go.kr ∎ 업무시간 : 월~금 09:30~11:30, 14:00~16:00 ∎ 대사관 긴급전화 : +261 (0) 32 781 0874
(2) 긴급전화 ∎ 경찰 : 117(전지역) 또는 22-35709, 22-208 21(안타나나리보) ∎ 화재 : 118(전지역) 또는 22-25018(안타나나리보) ∎ 응급환자 : 22-62566(안타나나리보)
10 기타 (1) 기후 모든 섬이 열대기후에 속해있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인도양 남서부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해 폭우와 홍수가 잦다. 크게 건기(4월~10월)와 우기(11월~3월)로 나뉘고, 6월이 가장 비가 오지 않는 달이고 1월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리며 1~2월이 가장 무덥다. 때문에 9월~10월 혹은 4월~6월에 여행하기 좋다. 수도가 있는 중부 고원지대(약 1,400m)의 1월 평균기온은 23.5℃, 7월 평균 기온은 12.3℃ 정도이며, 여름철 30℃를 넘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상쾌해 별도의 냉방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이다. 동부 해안 지역은 연간 평균 강수량 3,500mm로 비가 많이 내리는 반면 남부 지역은 연 강수량 800mm 이하의 사막성 기후이고 북부와 해안지역의 경우 여름철 최고 40℃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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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라고 하면 무더운 날씨만 계속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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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른 기후 변화가 커 옷을 챙길 때 날씨를 꼭 참고해야 한다. 겨울인 6월~8월 에는 찬바람이 불고 아침・저녁으로 5℃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따뜻하게 걸칠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전기사용 110/220v, 50Hz이므로 우리나라 전자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나 플러그가 3개의 둥근 홀이 있는 삼각형 모양이므로 어댑터가 필요하다. 전원 플러그 타입 및 사용 형태 B3 (C형 타입)
C (C형 타입)
(3) 교통 국토 면적이 넓지만 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유지보수가 안 되어 깊게 패여 있는 도로가 많으며 특히 우기(11월~3월)에는 도로가 더 약해져 여기저기 난 구멍을 피해가야 한다. 안타나나리보에서 타마타브까지의 RN3, 툴레아까지 연결 되는 RN7, 마하장가까지의 RN4처럼 수도에서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국도는 그나마 포장이 되어 있지만 지방도로는 대부분 비포장이고 칭기 국립공원과 같은 유명 관광지라 하더라도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 우기에 비가 많이 오면 아예 접근하지 못하는 곳도 많다. 안타나나리보의 경우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각하고 특히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 교외지역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차량으로 인해 교통 혼잡이 빚어진다.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곳도 유명무실해 많은 사람들이 차도로 걸어 다닌다. 안타나나리보의 차도는 보행자, 소가 끄는 수레, 노상 주차, 노점상으로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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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고 항상 인명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걸을 때에도 운전할 때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택시(Taxi)
프랑스어 발음으로 ‘탁시’라고 부른다. 기본요금은 5,000아리(한화 약 2,000 원)로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며, 외국인에게는 1만 아리 이상을 요구하기도 하니 탑승 전 목적지를 말하고 미리 가격을 정해놓는 것이 좋다. 이바투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요금은 약 4~5만 아리이며 기사와 협의해 하루 혹은 반나절 택시를 빌릴 수도 있다. 대절할 경우 하루에 6만 아리(한화 약 24,000원), 반나절에 3만 아리 정도를 지불한다. 겉모습만 봐서는 잘 모르지만 20~30년 넘은 중고차가 대부분이라 안에 탔을 때 천장에 곰팡이, 손잡이 대신 달려있는 철사, 유리창 대신 붙어있는 비닐, 바닥이 없어 도로가 훤히 보이는 위태한 자리 등을 감수해야 한다(물론 운이 좋으면 깨끗한 택시를 만날 수도 있다). 2 탁시 베(Taxi-be)
말라가시어로 ‘큰 택시’라는 의미의 탁시베(Taxi-be)는 20인승 미니버스로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옆문이 아닌 뒷문으로 탑승하고, 내릴 때 뒷문에 서서 문을 잡고 있는 사람에게 운임을 지불한다. 기본요금은 400아리이고 거리에 따라 운임이 더해지는데 짧은 거리의 경우 200아리만 내고 내리기도 한다. 안타나나 리보 시내에서 공항까지 요금은 700~1,000아리(한화 400원 미만)이다. 3 탁시 브루스(Taxi-brousse)
‘brousse’는 프랑스어로 열대지방의 관목숲이나 오지를 뜻한다. 탁시베와 외 관은 동일하지만 시외로 가는 편을 ‘탁시 브루스’라 부른다. 미리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니 운임을 조금 더 지불해도 맨 앞(보조석)에 앉는 것이 좋다. 뒷자리는 좌석과 좌석 사이에 끼어 앉을 수 있으며 닭이나 오리 등의 가축과 마주보고 가야 할 수도 있다. 낡은 중고 버스가 많아 에어컨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고, 지나 치게 짐을 많이 실어 전복되거나 고장으로 멈추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장거리 여행 시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권한다. 한편, Cotisse 라는 운송회사에서 타마타브(Tamatave), 마중가(Majunga), 피아나란추아(Fianarantsoa), 무른다바(Morondava) 등 주요 도시로 일반 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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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에 비해 깨끗하고 가끔 와이파이도 되는 고급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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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시 브루스와 크게 가격 차이가 없어 외국인들은 주로 Cotisse 버스를 이용한다. 안타나나리보-타마타브간 이코노미(16~19인승 버스, 2만아리), 프리미엄(16인승 버스, 5만아리), VIP(9인승 버스, 8만아리) 세 등급의 버스가 있고, 바오밥 거리가 있는 무른다바까지의 요금은 45,000아리이며 탁시 브루스를 이용할 경우 타나 -무른다바는 약 10~12시간이 소요된다. ※ 안타나나리보에서 주요 도시까지 일반적 요금(10,000아리=한화 약 4,000원) : 타마타브(20,000아리), 마장가(30,000아리), 피아나란추(25,000아리), 툴레아(45,000~50,000아리), 무른다바(45,000아리)
4 뿌스뿌스(Pousse-pousse)
영어로 Push-push인 ‘뿌스뿌스’는 언덕이 많은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사람이 끌거나, 자전거로 끄는 인력거/인력거자전거이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갈수록 탁시베보다 뿌스뿌스가 많다. 기본운임은 1,000~2,000아리 정도인데 택시와 마찬가지로 타기 전에 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가는 것이 좋다. 뿌스뿌스도 없는 곳에는 소가 끄는 수레가 대중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 5 렌터카
조금 더 우아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사륜구동 차량을 렌트하면 된다. 보통 현지인 운전기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하루 비용은 15만 아리, 장거리를 이동한다면 일일 20만 아리 정도이다. 렌터카로 1박 이상 여행할 경우 대다수의 고급 호텔에서 기사가 묵을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준다(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성수기라면 꼭 미리 확인하는 게 좋음).
(4) 화폐 및 환전 마다가스카르의 화폐 단위는 아리아리(Ariary)이다. 100, 200, 500, 1,000, 2,000, 5,000, 10,000 아리 등 7종의 지폐가 있고 동전은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환율은 1EUR=약 3,400 아리, 1USD=3,000~3,100아리, 한화 1,000원=2,730아리이다. 계산시 아리아리에 0.4를 곱하면 한화로 대략 가늠할 수 있다(1,000아리=한화 약 400원, 공식 환율은 www.banque-centrale.mg 참조). 대부분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며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형 슈퍼마켓, 호텔 등에서는 Master Card보다는 VISA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더 많다.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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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시 큰 단위의 지폐를 냈을 때 거스름돈이 없다고 할 가능성이 크므로 작은 단위의 지폐를 어느 정도 준비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 수도에서는 현금인출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나 해외 카드로 인출하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유의하자. 여행 중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기 불안하면 현지 SIM카드를 산 후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간이은행’ 서비스에 가입하면 편리하다. Telma의 Mvola, Orange의 Orange Money, Airtel의 Airtel Money 간판이 붙어있는 작은 상점이나 우체국 등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휴대폰 계좌를 충천하면 같은 간판이 붙어있는 다른 곳에서 충천해 놓은 금액을 찾을 수 있다. 은행이 없는 작은 마을에서도 Mvola, Orange Money, Airtel Money 현금인출소(Point de retrait) 간판은 쉽게 볼 수 있다. ※ 프랑과 아리아리 2005년 말라가시 프랑(FMG : Franc Malagasy)에서 아리아리로 화폐가 바뀌었지만,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구화폐인 FMG 단위로 가격을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1아리아리= 5프랑). 1,000아리 짜리 상품을 숫자 ‘5,000’이라고 하고 외국인이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해 모르는 척 5,000 아리를 받는 것이다. 다만 습관적으로 FMG로 가격을 말했다가 다시 아리아리로 정정해 말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시장이나 거리에서 물건을 살 때 프랑으로 얘기할 가능성이 크니 가격이 조금 높다고 생각 되면 1/5로 나눈 가격으로 다시 물어보거나 화폐 단위를 확실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통신 1 전화
공항이나 시내에서 쉽게 충전식 SIM카드를 사서 쓸 수 있다. 텔마(Telma), 오랑쥬(Orange), 에어텔(Airtel) 3개의 통신사가 있는데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는 오랑쥬의 통화품질이 가장 좋지만 지방 소도시로 갈수록 텔마와 에어텔이 통화 연결이 더 잘 된다. SIM카드를 두 개 넣는 휴대폰을 사용해 상황에 따라 번호를 바꿔가며 쓰는 경우도 있다. 2 인터넷
가정에 ADSL이나 광랜을 설치하거나 3G/4G 모뎀박스나 노트북용 USB모뎀을 많이 사용한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경우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곳도 많다. Cybercafé라고 부르는 인터넷 카페는 협소한 공간에 컴퓨터 2~3대만 놓고 E-mail 송부 등 기본적인 인터넷 서핑만 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다. 휴대폰 3G 데이터를 사용한 인터넷도 가능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다.
10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마다가스카르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105
8. 모로코
1 개황
∙ ∙ ∙ ∙ ∙ ∙ ∙ ∙ ∙
수 도 : 라바트(Rabat) 인 구(2016) : 3,366만 명 면 적 : 710,850㎢ 민 족 : 아랍-베르베르인 99%, 기타 1% 종 교 : 이슬람교 99%(수니파), 기타 1%(기독교, 유대교 등) 시 차 : 우리시간-9(UTC+0) 언 어 : 공용어(아랍어, 베르베르어), 상용어(불어) 1인당 GDP(’16년) : 3,063미달러 한국과의 교역 규모(’16년) : 총 교역 6.98억 미달러(수입 5.4억 미달러, 수출 1.58억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1) 다양한 문화의 교차로 지브랄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지근거리에 위치한 모로코 지역에는 BC 1,100년경부터 페니키아, 카르타고, 로마, 반달, 비잔틴 등 다양한 민족과
10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모로코
Ⅳ
국가가 진출해 토착민 베르베르인과 공존해 왔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아프리카ㆍ중동
현재 모로코 국토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혼재되어 있었다. 8세기 경 아라비아 반도에서 출발한 이슬람 세력이 북아프리카를 점령한 후에는 베르베르와 아랍 문화가 양대 축을 형성했으며, 이슬람 세력이 이베리아반도에 진출했다가 기독교 세력의 반격으로 복귀한 것을 계기로 이베리아반도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의 문화도 다층적으로 유입되었다. 모로코는 20세기 초반 프랑스 보호령 시기를 거치면서 아랍/아프리카 지역에 유럽 문명이 본격적으로 전파되는 교두보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2) 온건하고 개방적인 이슬람・아랍 문화 모로코의 국교는 이슬람이며 국왕이 종교수반을 겸하고 있지만, 다양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수행해온 역사적 전통으로 타 종교권의 문화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을 위한 가톨릭 성당, 개신교회, 유대교회가 존재한다(단, 자국민에 대한 선교활동은 금지). 언어 측면에서는 1994년 국왕 칙령으로 베르베르어(아마지그어)를 아랍어와 함께 공용어로 인정했으며, 정부나 기업 및 학술기관에서는 불어를 상용하는 경우가 많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2008년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 <슬픈연가>가 한류의 시초라고 할 수 있으며, 2009년 <제9회 마라케쉬 국제영화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어 총 42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되면서, 한국의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최근에는 모로코 한류가 K-Pop으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K-Pop이 젊은 층 (10~20대)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생적으로 조직된 팬클럽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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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모로코 국영방송(SNRT 및 2M Maroc)에 2008년 <슬픈 연가>와 <내 이름은 김삼순>이 방영된 이후, 2013년 상반기까지 총 22편의 드라마가 방영되었으며, 특히 높은 시청률을 보인 <슬픈 연가>, <풀하우스>, <별은 내 가슴에>, <미안 하다, 사랑한다>, <상도> 등이 꾸준히 재방송되고 있다. 2016년에는 2M에서 <쓰리 데이즈>,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의 드라마가 새로 방영되었다. 2 영화
지난 2000년도부터 모로코 내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소개되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하던 중, 2009년 <제9회 마라케쉬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이 개최되어 총 42편이 상영된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 배우와 감독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었다. 이후 마라케시 국제영 화제에서 2010년 박정범의 <무산일기>, 2013년 이수진의 <한공주>가 황금별 상(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박석영의 <스틸 플라워>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3 K-Pop
모로코에는 10대~20대를 중심으로 자생적인 K-Pop 동호회가 형성되어있고, 또한 전국 주요대학의 동아리가 자발적으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열면서 부대 행사로 K-Pop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 동호회 Morocco Fans of Korea는 대사관과 협력하여 2013년부터 5년째 K-Pop World Festival 모로코 지역예선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자와 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16.8월에는 한국문화 동호회가 라바트에서 모로코 최초로 K-Pop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Love Unfolding Dream)을 공연하는 등 K-Pop에 대한 관심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4 한식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모로코 내 4개(카사블랑카 1개, 아가디르 1개, 엘자디다 1개, 탄탄 1개)의 한국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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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Ⅳ
가디르와 탄탄에 위치한 한국식당은 현지 상황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영업하고
아프리카ㆍ중동
있다. 5 한국어
2001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2016년부터 국제교류재단 지원) 라바트의 모하메드 5세 대학에 첫 한국어 강의가 개설된 이후 수강생들이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모하메드 5세 대학교 살레캠퍼스, 하산 2세 대학(카사블랑카), 이븐 토파일 대학(케니트라), 이븐자하르 대학(아가디르), 시디 모하메드 벤 압둘라 대학(페스), 물레이 이스마일 대학(메크네스) 등 7개 대학에서 한국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모로코 청년들의 시각에서 한국문화는 중동이나 서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을 주는 문화로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이들의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요소가 있다. 모로코 청년들에게서 불어권 위주로 접해온 기존의 서구문화 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 한국 드라마의 경우, 종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적절히 조화되어 모로코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K-Pop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리듬에 서구적인 안무가 접목되어 젊은이들의 취향과 매우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모로코는 외국문화의 자국 내 유입(공연 등)에 대해서는 다른 이슬람 국가들에 비해 개방적이며, 공연허가 절차가 그리 까다롭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슬람 국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공연의 내용이나 표현방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정부가 일방적으로 한류 확산을 주도하기보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로코의 자발적인 한류열기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수요자 접근방식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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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젊은이들 사이에 K-Pop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 한복, 현대 미술 /무용, 영화 등 각 분야 문화교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모로코의 한국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 촉진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모로코 내의 한류 동호회는 특정 가수나 아이돌 그룹에 경도된 팬클럽이 아 니라 영화, 가수, 드라마, 교육, 한식, 정치경제 등 한국 사회 및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은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회원들의 연령대는 주로 20대부터 30대 초반으로 파악된다.
(1) Moroccan Fans of Korea ∎ 성격 : 한국문화 동호회(K-Pop을 비롯한 최신문화 주력) ∎ 회원 : 약 10,000명 ∎ 웹사이트 : www.mfk-association.com
www.facebook.com/mfkorea ∎ 법적 지위 :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 온라인 활동 : 한국 전 분야에 관한 정보교환 ∎ 오프라인 활동 : 매월 1회 모임 ∎ 주요 행사 : ‘K-Pop World Festival’ 모로코 지역 예선(2017.7.23.) 개최
(2) CAMCO(Club d’Amitie Maroco-Coreenne) ∎ 성격 : 한국문화 동호회 ∎ 회원 : 약 250명 ∎ 웹사이트 : www.facebook.com/group/camco.morocco.korea ∎ 법적 지위 :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 온라인 활동 : 한국 전 분야에 관한 정보교환 ∎ 오프라인 활동 : 수시 모임
11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모로코
Ⅳ
∎ 주요 행사 : 주요 대학교 한국문화 행사 참여(총 3회), Quiz on Korea 부대
아프리카ㆍ중동
행사 준비
(3) 모로코 한국문화센터 설립 지지 모임(아랍어) ∎ 성격 : 한국 문화센터 지지 모임 ∎ 회원 : 약 700명 ∎ 웹사이트 : 아랍어 페이스북 ∎ 온라인 활동 :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정보교환
(4) Association des Amities Marocco-Coreenne ∎ 성격 : Fes대학 한국문화 동아리 ∎ 회원 : 약 70명 ∎ 웹사이트 : 페이스북 준비 중 ∎ 주요 행사 :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문화 행사 개최(2012.2.28.)
(5) Korean Fans in Morocco ∎ 성격 : 한국 문화 동호회(주관심사는 K-Pop) ∎ 회원 : 약 1,000명 ∎ 웹사이트 : www.facebook.com/pages/Korean-fans-in-morocco ∎ 활동현황 : 주로 온라인에서 K-Pop활동 관련 정보교환
(6) Hanmate Korean Moroccan Cultural Association ∎ 성격 : 아가디르 국립경영대학교(ENCG) 한국동호회 ∎ 회원 : 약 30명 ∎ 주요 행사 : 아가디르 한국문화의 날(20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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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2016년 주요 문화행사 1 제6차 한-모로코 문화공동위
2016.8.29 한국 외교부의 문화외교국장과 모로코 외교협력부 문화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제6차 한-모로코 문화공동위를 개최하여, 양국 간 교육・문화・ 청소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하고 2016~2020년 한-모로코 문화교류 시행계획서에 서명하였다. 2 한-모로코 문화교류의 날
주모로코대사관은 8.29 제6차 한-모로코 문화공동위 및 ‘한-스타일 공간 연출 사업’을 계기로 이 날을 ‘한-모로코 문화교류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대사관의 기존 영사민원실과 다목적실을 한국 사랑방 식으로 꾸민 ‘한-모로코 사랑방’ 개관식과 판소리 공연, 일일서당 체험, 한-모로코 전통음악 공연 및 기념리셉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개최하였다.
(2) 2017년 개최 문화행사 1 수교 55주년 기념 문화행사 ∎ 2017년에는 한-모로코 수교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천절 국경일이 있는
9~10월간 한국 전통음악 공연단 초청공연, 한-아랍 우호 카라반 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 2017년 문화행사 개최현황 행사명
일시
지역
비고
K-Pop 월드페스티벌 모로코 지역예선
7.23.
모하메디아
MFK 주관, 주모로코대사관 후원
국경일 행사
9.28.
라바트
주모로코대사관 주최
한-모로코 수교 55주년 기념 문화공연
9.30.
라바트
주모로코대사관 주최
11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모로코
일시
지역
비고
한-아랍 우호 카라반 공연
10.21.
라바트
한-아랍소사이어티 주관 주모로코대사관 등 후원
아가디르 국립상경대(ENCG) 한국문화의 날
10월말
아가딜
아가디르 ENCG 한국문화동호회 주관 주모로코대사관 후원
라바트 모하메드 5세 대학교 한국문화의 날
11월
라바트
모하메드 5세대 인문대 주관 주모로코대사관 후원
대사배 태권도 대회
11월
라바트
모로코태권도협회 주최 주모로코대사관 후원
Ⅳ 아프리카ㆍ중동
행사명
7 여행정보 (1) 비자 한-모로코 간에는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돼 있어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비자 없이 모로코에 입국하여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비영리적 목적 으로 공연 및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단기간(90일) 체류하는 경우에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1 주한모로코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0번지 한남타워 4층 ∎ 전화 : 02-793-6249 ∎ 팩스 : 02-792-8178 ∎ E-mail : sifamase@kornet.ent ∎ 근무시간 : 09:00~12:30, 13:30~17:00(토・일 휴무)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전지역 1단계(신변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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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부현황 ∎ 테러위협 : 모로코는 안정적인 왕정 하에서 강력한 경찰 조직을 통해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치안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내란이나 테러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모로코에 잠복하고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자와 사헬사하라 지역에서 유입되는 테러분자들의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 일반범죄 : 전반적인 치안 상태는 양호하지만 소규모의 강도・절도, 주택・상가
침입, 소매치기 등 범죄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며, 특히 대도시와 관광 지를 중심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나 절도가 많고, 호텔 주변 호객 행위에 의한 바가지요금과 택시 운전사들의 고의적 우회운전 등의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 자연재해 : 간헐적으로 지진이 발생하지만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편은
아니며, 페즈 등 일부 구시가지의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집중호우가 오면 많은 지역이 침수돼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 기타 유의사항 : 이슬람 국가이며 군주국인 모로코는 이교도의 사원 내부 출입
(하산2세 사원 예외)과 왕궁 근처에서의 사진촬영을 금지하며, 일반시민들도 사진촬영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촬영을 원할 경우에는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3) 교통정보 1 대중교통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목적지가 적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노선이 복잡하여 초행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버스 내부의 시설도 열악해 외국인들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 라바트 시내에는 2012년 개통한 전차(Tram)가 운행 중이며 최근 모로코 정부의 대중교통 지원 정책으로 노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외국인의 경우 주로 소형택시(Petit taxi)를 이용하며, 장거리로 이동할 경우 에는 대형택시(Grand Taxi)를 이용하기도 한다. 시외 장거리 이동을 위한 대중
11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모로코
Ⅳ
교통으로는 시외버스와 기차가 있는데, 대체로 시설이 쾌적한 편이다. 모로코
아프리카ㆍ중동
전역의 주요도시까지 고속도로를 포함한 도로망이 발달되어 있고, 철도도 운행 되고 있어 외국인이 육로로 여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2 도로 교통 및 안전사고
모로코는 관광국가로서 도로 인프라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잘 갖추어졌 으며, 차량이 매년 10만대 이상 늘어나면서, 카사블랑카, 라바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로교통의 혼잡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모로코인들의 노후차량 운행, 난폭운전과 교통질서 의식 희박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률은 ‘세계 1위’ 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으며, 도보로 보행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8 현지 문화 (1) 모로코식 인사, 이름 부르기 외국인이 모로코 사람을 처음 만날 때는 불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랍어로 인사말을 할 경우 상대방에게 더욱 친밀감을 준다. 특별한 격식은 없는 편이며 개방적이고 친절한 모로코인은 헤어질 때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좋아한다. 모로코 이름은 성과 이름으로 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모로코사람들은 명함에 이름을 쓰고 성을 기재하기 때문에 이름을 불러주면 더욱 친밀감을 느낀다. 또한 이름 앞에 형제라는 의미의 “호야~”를 붙이면 더욱 좋아한다.
(2) 첫 만남 모로코에서 첫 비즈니스 접촉은 전통적으로 소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상례 이며, 최근에는 인터넷, 무역박람회, 카탈로그, 브로셔, 광고 및 E-mail, 전화 등을 통해 직접 접촉하기도 한다. 첫 만남에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모로코인들은 자존심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첫 만남에서 가능한 모로코에 불리한 발언이나 종교 이야기를 삼가야 한다. 비즈니스 관계는 개인생활을 공유할수록 더욱 긴밀해질 수 있으며, 비즈니스 이외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개인적 관계가 사업 결정을 좌우하는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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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지위가 높은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고 적절한 존경을 표시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특히 정부기관, 국영기업 접촉 시 특히 중요하다. 이름을 부를 때는 Mr./Mrs.를 붙이는 대신 Chairman+full name, Director+ full name, Manager+full name 등 직함과 함께 부르는 것이 적절하며, 명함은 선임 순으로 모든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고, 명함을 주고받을 때는 양손으로 잡고서 주는 것이 예의이다. 받은 명함을 주의 깊게 읽어서 존경을 표시하도록 하며, 받은 명함을 호주머니에 쑤셔 넣는 행위는 금물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대규모 대표단의 경우 우선 선임자 와만 명함을 교환하고, 여타 참석자들은 면담 후에 교환하면 된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연락처 ∎ 범죄신고 : 190 ∎ 화재신고 / 응급환자 신고(앰뷸런스) : 150 ∎ SOS응급환자 : 212) 537-73-7373(라바트),
212) 522-20-2020(카사블랑카) ∎ 전화 안내 : 160 ∎ 라바트 경찰서 : 212) 537-72-0231/0232 ∎ 라바트 UN병원(영어 소통 가능) : 212) 537-67-0505(24/24h)
(2) 의료기관 이용방법 모로코 내 응급환자가 생겼을 경우, 150번으로 전화해 구급차를 부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전화안내원이 아랍어(또는 불어) 구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이용 하기는 쉽지 않다. 의사들이 대부분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아 비교적 양호한 의료 수준을 갖추고 있으나 영어가 가능한 병원(UN병원)이 그리 많지 않다. 의료비는 전문의(250~300디람), 일반의(100~150디람) 정도지만 신용카드 결제가 어렵고 또한 진료대기자가 많아 오랫동안 기다려야할 때가 있다.
11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모로코
Ⅳ
일부 의약품(감기약, 지사제, 소화제)은 처방전이 없어도 구입 가능하나 전문적인
아프리카ㆍ중동
치료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다. 몸이 아플 때, 말이 잘 통 하지 않는 상태에서 약사의 조언만 듣고 약을 복용하기보다 가능하면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전을 받아 약을 구입・복용하는 것이 2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3) 주모로코대사관 ∎ 주소 : 41, Av. Mehdi Ben Barka, Souissi, Rabat, Morocco ∎ 대표전화 : 212) 537-75-1767 ∎ 팩스 : 212) 537-75-0189 ∎ E-mail : morocco@mofa.go.kr ∎ 홈페이지 : www.mar.mofa.go.kr ∎ 업무시간 : 월~금요일 09:00~12:30, 14:00~17:30
10 기타 (1) 기후 모로코의 북부지역(탕제 주변) 기후는 지중해성, 중부지역(메크네스, 라바트 주변)은 대륙성, 남부는 사막기후로서 지역별로 특성이 있다. 라바트는 사계절이 뚜렷하며, 연 평균 기온이 20℃ 겨울(12∼2월) 평균 10∼15℃, 여름(5월∼10월) 평균 25∼30℃ 정도를 유지한다.
(2) 화폐 모로코의 화폐단위는 모로코 디람(DH)으로 호텔, 식당, 상가 등에서 신용 카드사용이 가능하나 재래식 시장에서는 현지화 사용이 일반적이다.
(3) 통신 ∎ 우편 : 국내우편 및 국제우편물을 막론하고 우체국을 통해 발송되며, 우편물을
수령할 때 편지는 주소지까지 배달이 되나 소포는 직접 우체국에 가서 수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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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하고 수령해야 한다. ∎ 전화 : 모로코 시내에 카드식 공중전화와 일반 공중전화가 있으나 숫자가 매우
적고, 사용하기에 상당히 불편하다. 국제전화와 시내 통화 요금은 신호음이 울릴 때부터 적용되어 한국과의 분당 통화료는 약 1,000원 정도이다. ∎ 인터넷 : 라바트 시내에 PC방이 여러 곳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호텔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ADSL 등 초고속 인터넷망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나, 국가의 기간 인터넷망의 용량이 적어 인터넷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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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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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모잠비크
1 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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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도 : 마푸투(Maputo) 인 구 : 2,593만명(’16년 잠정, CIA) 면 적 : 799,380k㎡(한반도의 약 3.6배) 민족구성 : 최대 종족인 마쿠아(Makhuwa/Makua)족 포함 16개 원주민이 99%, 유럽인, 유로아프리카인, 인도인이 소수 거주 종 교 : 가톨릭 28%, 개신교 28%, 무슬림 18%, 무교 20% 및 토속종교 시 차 : 우리나라 -7시간 언 어 : 포르투갈어(공용), 현지 토속어 1인당 GDP(’16년) : 1,215불(PPP), 382불(명목)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7천만불(수출 45백만불, 수입 25백만불)
2 문화적 특성 (1) 인도양이 품은 해안국, 모잠비크 모잠비크는 약 2,470km에 이르는 동부의 긴 해안선이 인도양과 직접 맞닿아 있고 북쪽의 탄자니아, 서쪽의 잠비아, 짐바브웨, 남쪽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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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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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하고 있는 아프리카 남동부의 국가이다. 국토 면적은 약 80만 k㎡로 한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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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배 크기(세계 35위)이며 해안선을 따라 대자연의 매력을 지닌 모래 해변이 길게 펼쳐져 있다.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긴 잠베지(Zambezi)강이 모잠비크의 중심을 지나 인도양으로 흐르며 수많은 하천의 하구들이 사탕수수, 면화, 담배 등 농사에 적합한 비옥한 토양을 제공한다.
(2) 중세 아프리카의 코스모폴리스 모잠비크는 짐바브웨, 말라위, 잠비아 등 아프리카 내륙과 해상을 연결하는 천혜의 지정학적 위치를 가졌다. 이런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10세기부터 인도, 아랍, 중국 및 인도네시아 상인들이 활발히 진출해 다국적 무역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인도양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들은 모잠비크 항구를 기점으로 금, 상아 무역을 발전시키며 10C부터 15C까지 모잠비크에 코스모폴리스를 형성했고, 모 잠비크는 아프리카 내륙국으로 진출하는 무역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런 지리적 특징이 예멘, 오만과 같은 아랍국과 포르투갈 등 외부 세력으로부터 노예무역, 식민지 및 쟁탈을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3) 유럽, 이슬람, 아프리카가 공존 모잠비크는 식민의 아픔과 내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전통이 풍부한 나라이다. 초피족의 음악과 마콘데족의 목각 수공예품이 유명한데, 마콘데 조각 예술은 포르투갈 식민 개척이 시작되던 무렵부터 유럽의 큰 관심을 받아 서양의 조각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도 발전되어왔다. 모잠비크는 500여 년에 걸친 포르 투갈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종교, 음식, 건축 등 많은 부분에서 유럽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민의 28.4%가 가톨릭 신자이며 식민 시절에 건립된 가톨릭 건축물들은 모잠비크의 중요 문화유산이다. 가톨릭과 함께 모잠비크 문화를 이루는 또 다른 축은 이슬람 문화로, 10세기 이전부터 모잠비크를 통해 동부 아프리카로 진출한 아랍인들이 전파한 이슬람교는 모잠비크인의 17.9%가 믿는 종교이다. 현재는 토속 신앙과 결합해 기존의 이슬람 보다 온건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모잠비크라는 국명도 1498년 바스코 다 가마 (Vasco Da Gama)가 모잠비크를 발견하기 이전, 이곳을 먼저 지배하던 이슬람 술탄 무사 음비키(Mussa Mbiki)의 포르투갈식 발음에서 유래한 것이다. 1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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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이주해온 인도, 이슬람, 유럽인들도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그들의 생활 문화 역시 모잠비크의 자연스러운 일부이다.
3 한류 현황 한류는 거의 확산되어 있지 않다. 한류 동호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일상 생활에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거의 없다. 다만, 2012~3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주재국 내 체육 행사 등에서 종종 사용되었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두 개의 한식당이 있어 한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잠비크태권도연맹이 약 천여 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에는 일부 청소년들이 K-Pop 가수들에 관심을 보이는 사례가 목격되기도 한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주재국은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교, 기타 토착 종교가 혼재해 있으므로, 각 종교별 특성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모잠비크 국민들은 노래 부르기와 춤추기를 좋아하며, 주말에 야외에서 큰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경우가 많다.
5 2017년 문화행사 2016년 초부터 주모잠비크대사관 민원실에서 소규모로 한국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으며, 2016년 11월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한국 영화의 밤’이 개최되었다. 이후 대사관에서 현지인 및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회를 부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2017년에는 총 4회 개최하였으며 이중 제1, 2회 는 주재국 대학교 아시아 관계학과 학생들을 초청하였으며, 제3회는 모잠비크 태권도협회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영화 상영회를 개최하였다. 제4회는 주재국 공무원 및 언론을 초청 영화상영회(웰컴투동막골)와 한식뷔페 만찬을 개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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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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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특히, 2017.10.1. 현지 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제1회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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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하였다.
6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여행객
모잠비크는 비자를 요구하는 국가로, 한국에 주한모잠비크대사관은 개설되어 있지 않으며 일본에 있는 주일본모잠비크대사관(한국겸임)을 통해 체류기간 및 목적에 맞는 비자를 사전취득 후 입국하길 권장한다. 현지 방문 시 모잠비크 공 항에서 도착비자(수수료 : $50)를 발급하고 있으나, 까다로운 절차와 권위적인 공직자 이민국직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모잠비크는 전국적으로 여행유의(신변안전유의)단계가 적용되는 국가이므로, 여행 시 가족을 비롯한 주변의 지인에게 행선지를 항상 알리고 여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2 사건사고현황
해외여행객 특히 현금 과다 보유 여행객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인 등 동양인 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 절도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과거 오랜 기간 동안의 내전으로 인해 총기 사용 경험이 많아 관련사건・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년 중북부 지방에서 여야간 무장 충돌로 사상자 및 피난민이 발생하였으며, 정정불안을 틈탄 외국인 납치 범죄 등 치안 불안정 요소가 상존하였으나, 최근 여야간 대립완화 및 평화협정 체결 노력 으로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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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지 문화 (1) 팁 일반적으로 일반 식당에서는 팁을 지불하지 않으나, 외국인 상대 식당에서는 통상 종업원에게 개인적으로 식대의 5% 이내를 팁으로 제공한다.
(2) 토속어 공식어인 포르투갈어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용되며 지방에는 수십 개의 토속 언어가 남아 있어 지방으로 갈수록 토속어가 많이 사용된다. 토속어는 크게 북부의 마쿠와-롬웨(Makua-Lomwe)어, 중앙의 세나-니얀자(Sena-Nyanja)어, 남쪽의 쏭가(Tsonga)어로 삼분된다. 수도 마푸투에서는 샹가나(Shangaan)어가 사용 되는데 현지인에게 간단한 샹가나어로 인사를 건넨다면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니쉘레-아침인사, 니쉬까네-오후인사, 까니맘부-고맙습니다).
8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경찰 : (+258-21) 325-031, 322-914 ∎ 구급차량 : (+258-21) 322-222, (+258-800) 198-198 ∎ 응급의료센터 : (+258-21) 3250-0019 2 한인회 ∎ 한인회 김정필 회장 : (+258) 84-321-0560 ∎ 홈페이지 : www.ccmoz.com ∎ 대표메일 : ccmoz2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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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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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마푸투 중앙병원)에서 일반적인 진료는 수행하나, 의료진 실력 부족으로 외국인들은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외국계 의료진이 운영하는 사설 병원도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해열제 등 주사만 10~20만원 소요), 의료수준이 공공의료기관보다 낫지만 신뢰 할 만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상존하여 위급한 경우 주변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원거리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138, Rua D. Maria II, Maputo, Mozambique ∎ 전화번호 : +258-21-495-625 ∎ 팩스 : +258-21-495-638 ∎ E-mail : embassy-mz@mofa.go.kr ∎ 홈페이지 : mz.mofa.go.kr ∎ 근무시간 : 월~금 8:00~16:00(점심시간 12:00~13:00)
민원실 근무시간 09:00~11:30, 14:00~16:00
9 기타 (1) 날씨 열대 내지 아열대기후로 4~9월은 한국의 겨울에 해당되어 조석으로 쌀쌀하나 낮 동안은 비교적 따뜻하다. 여름에 해당하는 우기철인 10~3월은 종종 비가 내리며 최고 40도가 웃도는 높은 기온을 보인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시내 대중교통은 사실상 미비하며 현지인들은 봉고차를 이용한 사립・사설 시내 버스(샤빠)를 이용한다. 하지만 버스 내 소매치기 등 사건이 빈번하여 외국인이 이용하기에는 사실상불가능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며 미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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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기 때문에 사전 가격 흥정을 해야 한다(시내 이동 300MZN 수준, USD 5 상당), 그 외 오토바이를 개조한 미니 택시(쇼펠라)가 있으나 차체가 허술하고 모잠비크의 운전문화가 거칠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지방 간 고속버스가 있으며 비교적 정상적인 운행을 하고 있다. 2 도로교통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가 심하고, 수도 마푸투의 경우 포르투갈 식민시대에 건설된 도로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한 차량 유동량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마푸토 시내 주요 식당가 등에는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주차된 차량의 부품(사이드미러, 범퍼, 방향 지시등)을 도난해가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한다.
(3) 통신 1 휴대전화
U-SIM칩을 이용한 통신체계이며 안드로이드폰, iOS폰을 비롯하여, USIM칩이 들어가는 모든 핸드폰 기종 사용 가능하다. 통신사 매장에서 U-SIM 가입 및 등록을 해야 하며(대표 통신사: VODACOM, Mcell), 요금은 선불 충전 방식으로 매장 및 거리 도처에 있는 바우처 업자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2 인터넷 사용 현황
인터넷망이 구축되어 있어 인터넷 사용에 큰 불편은 없으나 인터넷 사용료가 상당이 높고, 종종 인터넷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편이다.
(4) 환전 달러가 통용되지 않으며, 환전소(CAMBIO)에서 주재국 화폐 메티칼(MZN)로 환전할 수 있으며, 2017.9월 현재 환율은 1미불당 61메티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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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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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바레인
1 개황
∙ ∙ ∙ ∙ ∙ ∙ ∙ ∙ ∙
수 도 : 마나마 인 구 : 약150만 명(바레인 45%, 외국인 55%) 면 적 : 765.3㎢ 민족구성 : 아랍계, 외국인은 대부분 아시아계로 인도인, 필리핀, 스리랑카, 파키스탄인, 태국인이 대다수 종 교 : 이슬람교 70%(시아파 60%, 수니파 40%), 기독교 15%, 힌두교 10% 등 시 차 : 우리나라 –6시간 언 어 : 아랍어(공용어), 영어(통용) 1인당 GDP(’16년) : 25,495$ / 세계 34위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총교역 4.28억 미달러 (수출 1.8억 미달러, 수입 2.48억 미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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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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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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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걸프만의 도서국가 바레인은 오만에서 쿠웨이트에 이르는 1,000㎞ 길이 걸프해의 한가운데, 카 타르와 사우디 사이에 자리한 작은 섬나라이다. 국토면적은 765㎢로 서울보다 약간 넓으며 동서 15㎞, 남북 50㎞에 지나지 않는다. 사우디와는 25㎞ 길이의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음
(2) 역사적으로 중계무역지 역할 바레인은 BC2,500~BC500년 사이에 딜먼문명이 융성하며 수메르, 앗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신바빌로니아 등과도 교류했으며 이라크의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인도의 인더스문명을 연결하는 통상 중계지 역할도 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진주 산지로 유명해 오만, 페르시아 등 인근 세력들의 쟁탈 대상이 되어왔으며 17세기 초에는 포르투갈인들이 진출하여 바레인산 진주가 포르투갈 왕실에 진상되기도 했다.
(3) 걸프지역에서 가장 개방적인 나라 바레인은 걸프지역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나라이다. 바레인에서는 이슬람뿐만 아니라 기독교, 가톨릭, 유대교까지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공존하고 있는 코스모폴리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느 걸프지역 소국들과 마찬 가지로 외국인 거주자들이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거리에 나가 보면 많은 수의 인도인, 필리핀인들을 볼 수 있고, 옷차림도 눈만 내놓는 부르카, 얼굴을 내놓는 아바야, 머리만 가리는 히잡 등 각종 이슬람식 옷차림에서부터 인도의 사리, 청바지나 미니스커트까지 다양한 모습의 여성들을 볼 수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이슬람 국가이므로 공식행사에서는 반드시 우리나라 국민의례와 같이 ‘틸라와’라고 하여 코란을 낭독하는 순서가 있고 기도시간이 되면 미나레에서 아잔이 울려 퍼진다. 보수적인 종교지도자들도 있어서 외국 공연단들이 노출이 심하거나 선정적인 내용의 공연을 하면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 으로 종교적 규율을 엄격하게 지키는 분위기는 아니고 기도시간이 되어도 보통 하던 일은 계속하는 편이다. 주변 지역에 비해 바레인은 외국인과 서구 문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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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서도 관용적인 편이다. 일반인들도 외국인과 잘 어울리며 국제결혼, 심지어 타 종교와의 결혼도 낯설지 않은 편이다. 서구의 팝음악이나 할리우드 영화도 인기가 높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과거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미미했으나, 약 12년(1999~2011)의 공백기를 지나 주바레인대한민국대사관이 복귀한 이후 다양한 문화행사(전통 무용 공연, 한복패션쇼, 사물놀이, 비보이공연, 한국영화제 등)를 통해 바레인에서 한국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특히 2016.5월에 개최된 난타공연에는 7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2) 분야별 현황 1 K-Pop
주로 여자 청소년들 사이에서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이들 대부분은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다. 2 한국어
K-Pop,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주바레인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한 한국어 교실의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여 2015년에는 약 70여 명에 이르렀다. 2016년에는 마나마 세종학당이 개설되어 2016.9월부터 바레인 아흘리아(Ahlia) 대학에서 약 120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하였으며, 2017년 9월에 바레인국립대학교에도 한국어 강좌 개설. 3 한국 영화
2013년부터 매년 한국 영화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상영된 모든 영화의 객석이 만석을 이루는 등 한국 영화에 대한 호응이 높은 편이다. 한국 영화제는 매년 연말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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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Ⅳ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아프리카ㆍ중동
우리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본다. 한국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70년대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중동 진출 시부터 잘 알려져 있으나 문화 분야는 아직 생소한 상황이다. 한국의 경제적 성공과 국제적 위상이 알려지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온라인(인스타그램 등)에는 소규모 팬들 위주로 팬 페이지가 운영 중이다. 2017.6월 「바레인국립대학교 내 세종학당 개설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어수강생을 중심으로 한 한류 동호회 ‘만세클럽’ 창단(10.14.). 성격
K-Pop 인스타그램 팬 페이지
회원 수
765명
웹사이트
www.instagram.com/bahrainkpopfanbase
세부 활동 현황
∙ K-Pop 정보, 주바레인한국대사관 문화행사 소식 공유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 2013년 3월 : 자선콘서트단체 ‘Beautiful Mind Charity’팀 클래식 및 국악 공연 ∎ 2013년 10월 : 한국 영화의 밤, 한복패션쇼 ∎ 2014년 11월 : 한국 영화의 밤 ∎ 2015년 3월 :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 ∎ 2015년 6월 :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 2015년 11월 : 한-아랍 우호 친선 카라반 행사(비보이 마리오네트 공연) ∎ 2016년 1월 : 한국 영화의 밤 ∎ 2016년 5월 : 수교 40주년 기념 난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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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 한국 영화의 밤 ∎ 2017년 5월 : 2017 마나마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
<5.2.(화)/아흘리아대학교> ∎ 2017년 10월 : 마나마 세종학당 개소식<10월 중/바레인국립대학교> ∎ 2017년 10월 : 2017 마나마 세종학당 퀴즈온 코리아대회
<10.10.(화)/아흘리아대학교> ∎ 2017년 11월 : 한국비보이 진조크루 초청 공연<11.10 바레인 시티센터몰/
공관-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주취, 바레인 문화청 후원> ∎ 2017년 11월 : 한식의 글로벌 확산 사업<11.23.(목)/Diplomat Hotel> ∎ 2017년 12월 : 한국영화주간
<12.6/13/20/27(수요일, 4회)/SeefⅠCineco 13>
7 여행정보 (1) 비자 공연 혹은 여행 목적으로 일시 방문하는 경우, 도착비자 또는 사전 e-Visa를 받아 입국해도 무방하다. 주한바레인대사관은 따로 없으며, 북경의 바레인대사관 에서 우리나라를 겸임하고 있다.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바레인은 여행유의(신변안전유의) 단계가 적용중이며, 간혹 시위가 발생하는 경우 인접지역으로 통행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2 사건사고 현황
바레인은 이슬람의 영향으로 범죄율은 낮은 편이다. 치안상황도 비교적 안정 되어 있고 밤거리도 위험하지 않다. 다만 정치정세가 다소 불안해 간혹 시위대가 교통을 방해하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외국인에 대해 적대적이거나 위해를 가하 지는 않기 때문에 특별히 시위발생 지역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신변에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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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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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할 가능성은 없다. 시위는 특히 금요일 저녁 시아파 밀집 거주지역인 시트라,
아프리카ㆍ중동
부다이야, 카미스, 지다프 등지에서 빈발하므로 이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레인에는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는 발생하지 않지만 여름철 한낮에는 기온이 50도를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장시간 바깥을 돌아다니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8 현지 문화 (1) 미팅 면담과 관련하여 특별히 유의할 점은 없다. 영국, 미국 등 서구국가들과 오랫 동안 거래를 해왔기 때문에 서구식 비즈니스 면담에 익숙한 편이다. 다만 아랍 고유의 ‘인샬라’ 관념이 있어서 약속을 한 후에도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는 것은 필요하다. 당연히 첫 방문인 경우에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대체로 잘 알려져 있는 인삼이 무난하다.
(2) 호칭 및 이름 부르기 아랍 이름은 처음에 자기 이름(first name)을 놓고 남자의 경우 bin, 여자의 경우 bint 다음에 부친의 이름을 붙인다. 예를 들면 ‘Ali bin Ahmed Al Khalifa’라는 사람의 경우 이는 ‘아흐메드 알 칼리파의 아들 알리’라는 뜻이다. 보통 직함이나 Mr. 다음에 성을 붙이기보다 이름을 붙이는 사람이 많아 명함을 교환한 후에 본인에게 어떻게 부르면 되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위의 경우는 Mr. Ali가 된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범죄 및 화재 신고, 응급환자 : 999 ∎ 교통사고 : 199 ∎ 이민국 : 973-1739-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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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료기관 다수의 의료진이 인도, 파키스탄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 소통이 원활 한 편이다. 바레인 정부가 종합병원 2개, 건강센터 21개를 운영하고 있고, 개인 병원과 클리닉도 많이 있어 진료와 약 처방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다. 건강센터의 경우 3디나르(약 8미달러)를 내면 간단한 진료와 함께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을 제공하며, Mother & Child 케어서비스, 치과진료,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개인클리닉의 경우 보통 2디나르(약 5 미달러)를 내면 진료와 약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Salmaniya 종합병원은 바레인에서 가장 큰 3차병원(상급종합병원)으로 진료 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이며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는 경우 11시 이후에만 진료가 가능하다. 외국인의 경우 입원비용은 하루에 25디나르(약 67미달러)~90디나르(240미달러) 정도이다. 수준 있는 사설병원으로는 American Mission Hospital과 Bahrain Specialist Hospital이 있다. 바레인에서 가장 오래된 American Mission Hospital의 진료 비는 약 20디나르(약 53.44USD) 정도이며, Bahrain Specialist Hospital은 미해군 사령부가 있는 Juffair(쥬페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료비용은 약 25디나르(약 67USD) 정도로 가장 비싸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다. 바레인에서 감기약, 진통제 등 일부약품은 처방전 없이 슈퍼마켓이나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나, 가급적 의사진단을 받은 후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Villa 401, Road 915, Al Salmaniya 309, P.O.Box 20554, Manama,
Kingdom of Bahrain ∎ 전화번호 : +973-1753-1120 ∎ 팩스 : +973-1753-1140/0577 ∎ E-mail : korembbah@mofa.go.kr ∎ 홈페이지 : nma.mofa.go.kr ∎ 업무시간 : 일~목요일 8:00~16:00(점심시간 12:00~13:30) ∎ 비상연락처 : +973-38 833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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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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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아프리카ㆍ중동
(1) 날씨와 차림 중동이라고 하면 대부분 1년 내내 여름만 있을 거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계절에 따른 기후 변화가 있어 옷차림을 달리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레인의 계절은 서늘한 11~3월과 기온이 높은 4~10월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겨울이라고 볼 수 있는 11~3월 시기에도 낮에는 영상 20도 정도로 따뜻하여 얇고 가벼운 긴팔 옷을 입어도 무방하나, 밤에는 10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체감온도가 훨씬 급감하기 때문에 두꺼운 가디건이나 점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는 우기라 때때로 비가 내리기도 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래바람이 자주 불어오기 때문에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4월부터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며 여름으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5월에 이미 30도 후반의 높은 온도를 기록하기 시작하지만 습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걸어다니기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6월에 접어들면서 40도가 넘는 고온에 90%에 육박하는 다습한 날씨가 시작되어 8월까지 지속되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이기 때문에 면으로 된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이 좋겠 지만, 이슬람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여 노출이 너무 심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햇빛은 1년 내내 강하므로 선글라스는 필수이고, 여름에 거리를 걷게 되는 경우 에는 모자나 양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바레인은 대중교통이 열악하여 버스가 있지만 제한적인 노선만 있고 배차 간격도 길어 외국인이 이용하기 어렵다. 방문객들은 택시 혹은 렌터카를 이용하 는데, 택시 기본요금은 1디나르(약 3,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요금은 대략 7~8디나르 정도이다. 2 도로교통
도로 사정은 나쁘지 않으나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자가용 차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가 심하고, 주말에는 사우디에서 넘어오는 차량으로 도로가 더욱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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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바레인의 교통사고율은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중에서도 높은 편이고 한번 사고가 나면 심각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 하는 등 현지인들의 교통질서 의식이 미흡하고 과속하거나, 일부 사우디에서 넘어 오는 차량의 경우 거칠게 운전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운전시 각별한 방어 운전이 요망된다. 보행 시에도 보행자를 위한 신호등이 따로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도로횡단 시 주의가 필요하다.
(4) 통신 1 우편
우편물은 주소지까지 배달되는 것이 보통이나 중요한 우편물은 우체국에서 제 공하는 사서함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사서함의 연 이용료는 15디나르(US$ 40) 정도이다. 만약 특급배송으로 우편물이 도착하면 문자메시지로 도착사실을 알려 주므로 수령인은 무하라크에 위치한 사무실에 방문해 우편물을 수령하면 된다. ※ 바레인-한국 간 우편요금 •일반우편 : 편지(10g) US$ 0.72, 엽서 US$ 0.48, 소포 1kg US$ 12 •항공우편 : 편지(10g) US$ 0.67, 엽서 US$ 0.53, 소포 1kg US$ 8 •특급배송 : 첫 500g US$ 18.70, 이후 매 500g마다 US$ 8
2 전화
바레인 단기방문자의 경우 주요 쇼핑센터에 있는 Bateco 또는 VIVA 통신사 매장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prepaid 유심카드 및 전화요금 선불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한국에서 가져온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country lock을 해제해야 한다. 3 국제전화
바레인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경우, 일반 유선전화는 분당 250필즈(US$ 0.67), 핸드폰의 경우 분당 300필즈(US$ 0.83)의 요금이 나온다. 바레인 현지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국제전화카드를 이용해 한국으로 전화시 분당 30필스(US$ 0.08) 정도로 국내휴대폰 요금 정도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
13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바레인
Ⅳ
4 인터넷 사용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인터넷망이 비교적 잘 구축되어 있는 편이어서 인터넷 사용에 큰 불편은 없다.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식당이나 카페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며 3G를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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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우디아라비아
1 개황
∙ ∙ ∙ ∙ ∙ ∙ ∙ ∙ ∙
수 도 : 리야드(Riyadh, 인구 650만 명) 인 구 : 약 3,174만 명(’16년, 사우디인 2,006만 명, 외국인 1,168만 명) 면 적 : 약 215만 ㎢(한반도의 약 10배) 민족구성 : 아랍족(베두인족 27%, 기타 아랍정착민 73%) 종 교 : 이슬람교(수니파 90%, 시아파 10%) 시 차 : 우리시간 -6 언 어 : 아랍어(영어 통용) 1인당 GDP(’16년) : 22,043 미 달러(IMF)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총교역 213억 미 달러 (수출 56억 미 달러, 수입 157억 미 달러)
2 문화적 특성 (1) 이슬람 종주국 이슬람이 없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상상할 수 없다. 전 세계 약 15억 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매일 다섯 번씩 이슬람 성지 메카를 향해 기도하고 매년 7~8백만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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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Ⅳ
순례객들이 메카와 메디나를 방문하고 있다. AD 570년 메카에서 출생한 무함
아프리카ㆍ중동
마드(Muhammad)는 40세인 610년 9월 메카 근교 히라산에서 명상하던 중,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알라의 계시를 받고, 이슬람을 창시하였다. 무함마드는 현지 쿠라이시 부족의 박해를 피해, 622년 당시 Yathrib로 불리던 메디나로 이주하였으며, 메디나에서 두 차례의 전투와 라마단의 유래가 된 1개월 간의 칸다크(참호) 전투 등 치열한 전투를 거쳐 630년 메카에 재입성하는데 성공 하였다. 무함마드는 메카와 메디나를 중심으로 이슬람 교세를 확장하던 중 632년 메디나에서 사망하였다. 이후 무함마드 후계자들에 의해 이슬람 제국은 동으로는 인도, 서로는 북아프리카를 넘어 이베리아 반도까지 확장되었으며, 메카와 메디나는 이슬람의 성지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되었다. 1992년 채택된 사우디아라비아 기본법 제1조에 코란(Quran)과 순나(Sunnah) 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헌법임을 명시하고 있으며, 제23조, 제24조에서도 이슬람 신조의 보호,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의 적용을 언급하고, 두 성지에 대한 보호와 봉사를 규정하고 있다. 사우디 왕국의 국기에는 이슬람 신앙 고백문 (Shahada) “알라 이외에 신이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이 새겨져 있으며 사우디 국왕은 “두 성지의 수호자”로 불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율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고, 세속적인 가치를 배격하는 와하비즘(Wahhabism)의 영향으로 이슬람 이외의 다른 종교를 허용 하지 않는다. 매일 5회(매회 20~30분)에 걸쳐 메카를 향해 기도를 하고, 기도 시간(살라)에는 모든 상점과 음식점이 문을 닫는다. 영화관, 극장이 없으며, 여성의 운전이 금지되고, 외국여성을 포함한 모든 여성은 외출 시 아바야(검은 장옷)를 입어야 한다. 이른바 무타와(Mutawa)로 불리는 종교경찰이 이슬람 관습을 감독하고 있으며, 살인, 강간 등 흉악 범죄자나 배교자에 대해서는 신체 일부 절단이나 참수형이 집행되기도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같은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아직도 고수 하고 있다.
(2) 이슬람 신앙의 특성 전 세계 58개국에 약 15억 명의 이슬람 신도가 있다. 본래 이슬람은 원래 “복종”을 뜻하며, 종교적으로도 “유일신에 대한 복종”의 의미를 갖는다. 이슬람 신도를 의미하는 “무슬림”은 유일신 ‘알라’를 믿으며 우상숭배와 무신론을 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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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슬람은 610년 무함마드가 메카 인근 히라산 동굴에서 창시했으며 무함마드가 622년 메카 쿠라이시 부족의 박해를 피해 메카에서 북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Yathrib(추후 메디나 개칭)에 이슬람 공동체를 세우고 교세 확장에 성공한 해를 이슬람력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알라의 말씀을 기록한 원전으로 수정이 불가한 코란은 이슬람종교의 모법이며, 일상생활 전반의 지침을 규율하는 절대적 규범이다. 코란은 무함마드 사망 이후, 무함마드가 포교한 알라의 계시를 제자들이 암송하여 기억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무슬림은 최후의 예언자인 무함마드 이외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등 코란에 언급된 예언자의 존재를 믿고, 코란 이외에도 알라가 예언자들에게 계시했다는 모세 오경, 다윗의 시편, 4복음서를 신뢰한다. 또한 내세와 최후 심판, 부활, 천사의 존재를 믿으며, 인간의 조급함에 대하여, 모든 일은 알라에 의해 정해진다는 뜻의 “인-샤알라(미래 일)” “마-샤알라(과거를 포함)”를 외치는 것으로 대신한다. 무슬림은 유일신 알라에 대한 신앙 고백(샤하다), 기도(살라), 자선(자카트), 라마단 단식, 메카 성지순례(하지) 등 5가지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 중 라마 단은 매년 히즈라력 9월 한 달간 해가 뜬 후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물, 음료 등 일체의 음식물을 먹지 않고, 일몰 이후에만 식사를 하며, 대부분 야간에 활동 하는 것을 말한다. 무슬림은 무함마드가 9월 27일 밤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코란을 최초로 계시 받은 것을 기념해 9월을 고행과 수도로 보낸다. 하지(Hajj)는 이슬람력 12월 10일 전후로 약 1주일간 메카 성지를 방문하는 순례행사이다. 신체적, 금전적 능력이 있는 무슬림은 평생 한번은 메카를 순례 해야 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260만 명의 무슬림이 하지 기간 중 메카를 방문, 이슬람에서 가장 성스러운 신전인 카으바신전을 7번 돌며 입맞춤을 하는 등 무함 마드가 행한 순례의식을 행한다. 하지기간 외의 순례 행사는 우므라(Umrah)라고 하는데, 매년 약 6~7백만 명의 순례객이 우므라로 메카와 메디나 성지를 방문 하고 있다.
14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사우디아라비아
Ⅳ
3 한류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1) 일반현황 2008년 이후 <대장금>, <식객> 등 한국드라마가 사우디 공중 TV채널에서 방영됨에 따라 한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에는 <커피프린스>, <상속자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피노키오>, <태양의 후예> 등 드라마가 외국소재 위성채널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KBS WORLD・Arirang TV 등 위성 방송 채널과 Youtube・SNS 등 인터넷을 통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국 프로 그램을 즐기며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워가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프린스 술탄 대학교 여자캠퍼스에 2012년 11월부터 한국어 과정이 신설됐으며 2016년 10월에는 Level 2(중급자)반이 개설되었다. 또한, 프린세스 누라 여자 대학교에서는 학생 주도로 결성된 다국어 클럽(Multilingual Club)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행사 등을 주최하고 있다. 하지만 접근 성과 경제적인 측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드라마, 책, 유튜브, SNS 등의 인터넷 매체를 통해 한국어를 스스로 공부하고 있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 문의도 종종 접수되나 아직 사우디에서는 시험이 실시되지 않고 있다. 2 음악
KBS world와 Arirang TV에서 K-Pop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Youtube를 통한 한국 미디어 콘텐츠 소개가 지속되고 있다.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슈퍼 주니어, 샤이니, Big Bang,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등 남자 아이돌그룹을 필두로 K-Pop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3 방송
흥미로운 스토리전개와 이민호 등 인기 남자배우의 출연으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자연경관과 다양한 장소를 보고 한국관광을 희망하는 사우디인들도 늘고 있다. 예능보다는 드라마 위주의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이 인기리에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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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
사우디에는 영화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한국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드라마에 비해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5 한식
한국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한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나 한식을 접하기 쉽지 않은 환경(한식당 리야드 1개, 담맘 1개, 젯다 2~3개)으로 널리 퍼지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SNS, Youtube를 통해 한식 요리 방법이 아랍어로 소개되고 있어, 흥미를 느끼고 한국식품점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들기를 시도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6 스포츠
주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부 스포츠클럽에 태권도 강습이 개설되어 있으며, 자기수양과 예절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리야드에 소재한 사우디태권도협회를 중심으로 태권도가 보급되고 있으며, 2017년에 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사우디 오픈 태권도 대회(6.8-6.10)가 개최되었다. 7 뷰티
한국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산 화장품,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주요 쇼핑센터에 한국 중저가 화장품인 ‘The Faceshop’이 입점해 있다. 8 e-콘텐츠
드라마에 비해 한국산 게임, 웹툰 등 e-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미미한 수준이며, 최근 사우디 종교학자위원회가 스마트폰 게임인 ‘Pokemon Go’에 우상숭배적 인 요소가 들어있다고 금지하는 등 보수성이 강한 사우디 문화상 한국산 게임이 보편적 호응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9 한국 전통문화
<대장금> 등 사극을 필두로 한 한국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전통의상, 전통음식, 전통 공예품, 건축양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14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사우디아라비아
Ⅳ
10 공연, 미술 등
아프리카ㆍ중동
‘와하비즘’이라고 불리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근거하고 있는 사우디는 매우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며, 학교 교육과정에 음악, 미술 과목이 없어 공연・미술 등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조성되기 어렵다. 11 만화
일부 청년층에서 미국・일본 만화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으며, 주재국 주최 문화 행사시 관련 부스가 설치되기도 하나, 한국 만화의 경우 아직 인지도가 미미한 수준이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드라마와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한국인들을 접한 사우디인 들은 한국인들이 굉장히 유쾌하고 친절하다고 말한다. 또한 소재와 줄거리가 다 양하고 즐거우며 사우디의 콘텐츠와는 전혀 다른 내용과 연출법 때문에 한국의 콘텐츠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사우디와 비슷하게 가족애가 강한 문화와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모습 등이 한류 콘텐츠에 다양하게 배어있다고 느껴 이를 통 해 배울 점이 많다고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열정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곳 젊은이들은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 또한 짧은 기 간 내에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본래의 것을 지켜나가면서 자신의 문화를 자랑스러워하고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사우디의 건국이념은 ‘와하비즘’이라고 불리는 원리주의 이슬람에 근거해 매우 검소하고 엄격한 생활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이념에 따라 사우디는 이슬람 교와 아랍문화의 종주국으로 매우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가 사회를 지배 하고 있으며, 건국이념과 이슬람주의를 전파하고 준수 여부를 감독하기 위해 종교 경찰이 상시적으로 공공장소를 순찰한다. 교과과정에 음악, 미술 과목이 없으며, 영화관과 노래방이 존재하지 않고, 음주는 철저하게 금지된다. 아울러 혈연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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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않은 남녀가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은 죄악시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법에 따라 처벌받기도 한다. 이슬람교・아랍문화와 부합하지 않는 문화나 행위는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서구 문화의 침투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공공장소에서 아바야를 입지 않거나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적발되면 처벌받는다. 사우디인들은 한류의 긍정적인 면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미국 등 서양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부분, 선정적인 장면과 영화, 드라마 등에서 비춰지는 술을 강권하는 모습, 자살하는 모습 등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런 연유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012년 4~5월 젯다 소재의 유럽 총영사관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유럽영화제가 사우디 외교부측의 요청으로 행사 중간에 중단된 사례도 있었다. 그러므로 사우디에서 외국인이 공개적으로 개최가능한 문화 행사는 도서전시회, 사진전시회, 식품전시회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사우디에서 한류를 전파 하기 위해서는 사우디측이 개최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2년 2월 사우디의 유일한 전국 문화축제인 <자나드리아 문화 축제>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K-Pop, 애니메이션, 농악, 서예 등 우리문화와 산업을 소개했는데, 약 16만 명의 사우디인이 관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현황 사우디 여학생 주도로 2013년 12월에 조직된 동호회 ‘하나클럽’은 학업부담 등의 이유로 잠시 해체되었으나, 2016년 말부터 재결성되어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프린세스 누라 여자 대학교 내 학생 조직인 다국어 클럽 (Multilingual Club)도 한복, 한식, 전통무용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활동을 개 최하고 있다. 한류에 관심이 있는 사우디인들은 공개 모임이 어려운 사우디의 특성상 주로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소통한다.
14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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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호회별 현황
성격
한국 문화 동호회
회원 수
10명 내외(재결성 중)
연락처
hanakoreaclub@gmail.com
세부 활동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1 하나 클럽(Hana Club)
∙ 한국 문화 관련 동호회 활동, 정보 교류
2 다국어 클럽(Multilingual Club, 프린세스 누라 여대 부속) 성격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동호회
회원 수
약 50-60명
연락처
트위터, 인스타그램(@cltmultilingual)
세부 활동 현황
∙ 한국어 강좌(초, 중, 고급) 개최 및 한국 문화 관련 동호회 활동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일반현황 외국 공관이 개최 가능한 문화행사가 연1회로 한정되어 있으며 2개월 전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사우디에서 외국인이 공개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문화행사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로 사우디측이 개최하는 문화행사에 참여 해 한국 홍보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2) 2017년 행사별 현황 1 International Bookday ∎ 일시 및 장소 : 4.16.(일)~17.(월), 프린스 술탄 대학교 ∎ 주관 및 주최 : 프린스 술탄 대학교 여학생 캠퍼스 도서관 ∎ 행사 내용 :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전으로, 한국 대사관은 매년 참가해
한국어 및 한국관련 서적을 전시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 프린스 술탄 대학교에는 국제교류재단의 사업인 한국 홍보관 ‘코리아코너’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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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우디 오픈 태권도대회 ∎ 일시 및 장소 : 6.8.(목)~6.10.(토), 스포츠청 체육관 ∎ 주관 및 주최 : 사우디 태권도협회 주최, 주사우디대사관 후원 ∎ 행사 내용 : 사우디 태권도 클럽 및 선수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3 한국 국경일 행사 ∎ 일시 및 장소 : 4분기 예정, 주사우디대사관 ∎ 주관 및 주최 : 주사우디대사관 ∎ 행사 내용 : 사우디 각계 주요 인사 및 외교단 등을 초청하여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2016년의 경우 사우디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7 여행정보 (1) 비자 주한사우디대사관의 비자 업무를 대행하는 비자신청센터(VFS TASHEEL)에 사전 방문해서 입국에 필요한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장기사증(취업, 거주, 유학) 소지 외국인은 입국 후 30일 이내에 체류지 관할 공안국에 거류증을 신청해 발급받아야 한다. 단기사증(방문, 통과, 승무원 사증 등) 소지자는 사증에 명시된 기한 내로 체류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사우디는 관광비자가 없으며, 2014년부터 모든 사증신청인은 지문인식 후에 사증발급이 가능하다. 1 취업, 거주, 유학
반드시 사우디 스폰서(직장, 학교 등)의 초청장을 발급받아 필요서류와 함께 비자신청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주한사우디대사관은 비자신청센터에 접수된 서류를 근거로 사증을 발급한다. 2 사업상 출장
출장 시에도 사우디 현지 업체의 초청장이 필요하며, 필요서류를 구비해 비자 신청센터에 사증발급을 신청한다.
14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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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연
아프리카ㆍ중동
공연사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우디 문화부로부터 공연허가를 받아 동 허 가증과 사우디 외교부의 사증허가증(Visa Slip)을 제출해야 한다. 공연사증을 받기는 매우 어려우며 공연허가증을 발급받은 경우에도 풍속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종교경찰이 공연을 중지시킬 수 있다. ※ 주한사우디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26길 37 ∙ 전화 : 02-739-0631/4 ∙ Fax : 02-732-3110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 지역인 예멘 국경 인근 80km 지역을 제외한 사우디 전역은 여행자제인 황색경보단계로 지정되어 있다(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요망). 2 일반사항
사우디아라비아는 인도, 파키스탄 등 출신의 제3국 근로자가 다수 체류하고 있어 그들에 의한 범죄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주요 범죄 유형은 부녀, 아동 유괴와 부녀 강간, 납치, 폭행, 절도 및 감금 등이며, 최근에는 차량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니 하차 시 반드시 열쇠를 빼서 소지해야 한다. 또한, 치사율이 높은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슬람교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는 이슬람교도만 출입을 허용한다. 또한 일부 시아파 밀집지역 사원을 대상으로 테러가 종종 발생하므로 시아파 밀집지역과 국경지역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3 자연재해
별도로 없다. 단,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대로서 5월~10월은 40~50도의 혹서기로 탈수와 일사병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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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1) 자존심이 강한 국민성 사우디아라비아인은 대체로 대륙적 기질로 내성적인 면이 강해 좀처럼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하며, 만사에 서두르지 않고 여유가 있는 편이다. 반면에, 운전 시에는 매우 난폭하게 과속을 하며,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아 외국인이 운전하는 경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가족과 사회에 대한 의무감이 강하고, 남자는 위엄과 강인함을 중히 여기며, 특히 가부장제로 인해 남아선호 경향이 있다. 고온 건조한 사막에서 오랫동안 살아 온 베두인족은 무뚝뚝하고 거칠며 과격한 면이 적지 않 으나,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순화되어 정서면에서는 많이 안정되어 있다. 무슬림이 아닌 이방인을 경계하여 정을 주지 않고 의심이 많은 편이나, 신의와 위신, 덕망, 친절, 선행을 중시하는 기질이 있다.
(2) 사회적 제약이 많은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사람과 대화할 때 이슬람 이외의 종교, 왕족에 관한 것,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주제로 삼지 말아야 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은 이성 간 내외를 엄격하게 지켜, 여자 가족에 대한 안부를 묻거나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금기시 되며, 여성의 사진을 찍거나 말을 거는 등의 불필요한 접근은 삼가는 것이 좋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음주를 금하고 있으며 음식점이나 호텔에서 술을 판매할 수 없고, 불법적으로 술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엄한 형벌을 받게 된다. 이슬람을 제외한 여타 종교 활동도 용인하지 않으므로 이슬람 이외의 종교 서적 배포, 선교 활동 등은 처벌을 받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특히 여성에 대한 제약이 많다. 여성은 운전을 하지 못하며 외출 시에는 외국인도 아바야(검은 장옷)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대중음 식점은 물론 모든 공공장소에서 남녀를 분리하며 여성 전용호텔을 제외하고는 여성이 혼자 호텔을 이용할 수 없다. 대중음식점에서도 남성 독신자들의 공간과 가족동반자들의 공간이 분리되고,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도 남성 고객과 여성 고객의 카운터가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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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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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제약은 코란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 고유의 전통에 기인한 측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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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종교계 및 사회 일반의 보수적 여론을 고려 하여 남성후견인제 등 여성에 대한 제약을 완화하자는 일부 여권론자들의 주장에 소극적 입장을 보여 왔다. 하지만, 2017년 5월 살만 국왕이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근거가 있지 않다면 여성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 남성후견인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칙령을 내림으로써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이슬람의 교리가 엄격한 사우디에서는 돼지고기 판매, 이자놀이, 매춘행위 등이 금기시되어 있으며, 가무나 요란한 음악, 영화 등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도 음악, 무용 등의 예능 과목을 교육과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단식기간(라마단) 중에 외국인은 아랍인 앞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거리에서의 흡연을 삼가고 기타 아랍인들의 종교 생활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왼손은 불결한 것에만 사용하고 깨끗한 일은 오른손으로 하기 때문에, 악수를 한다거나 물건을 주고받거나 음식을 먹을 때에 왼손을 사용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삼가야 한다. 위성TV 시청(위성 안테나 설치)은 공식적으로는 불법이나, 외국인들을 비롯 하여 일반가정에서 설치하는 것도 묵인되고 있으며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엄격하고 검소한 이슬람 교리와 사막에서 영향을 받은 전통 생활관습의 영향으로 문화생활이 거의 없으며, 위성방송을 통해 서구의 문화와 정보를 접하고 있다.
(3) 사우디 체재 시 유의사항 1 남녀공통 ∎ 이슬람이나 코란을 모독하는 발언이나 행동은 금물 ∎ 타종교활동은 위법이며 타종교 경전 소지 또는 선교활동 시 구속 추방 ∎ 하루 5회 기도시간(Fajr(새벽), Dhuhr(정오), Asr(오후), Maghreb(저녁),
Isha(해진 후))에는 모든 상점이 영업을 중지 ∎ 주요 공공시설 대부분이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며 특히 여성에 대한 촬영은 금물 ∎ 술을 반입하거나 음주, 고성방가 행위는 구속 ∎ 다른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어린이 포함) ∎ 이슬람 율법이 모든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므로 각별한 유의요망 ∎ 컴퓨터, USB 등에 외설적인 동영상 탑재 시 공항에서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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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성 ∎ 여성에게 말을 걸거나 주의 깊게 주시하는 행동금물 ∎ 사우디인과 대화 시 부인이나 딸에 대해 화제에 올리는 것은 금물 3 여성 ∎ 단독 외출은 위험 ∎ 외국인도 외출 시 아바야 착용 필요 ∎ 운전면허가 발급되지 않으며 차량 운전 불가
(4) 음식 닭고기, 양고기로 만든 음식에 식사 시마다 둥글고 얇은 빵(쿠브즈)을 곁들여 콩을 주원료로 만든 훔무스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디와 캅사(구운 고기류를 밥에 올린 음식), 쿠프타(양고기, 소고기 꼬치), 샤와르마(닭고기, 소 고기를 야채와 같이 싸서 먹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사우디인들은 ‘샤이’라는 홍차와 노란색 박하 향기의 차를 즐겨 마시며, 손님 접대 시 아랍 커피 ‘까흐와’와 대추야자를 권유하는 것이 상례이다. 개, 돼지, 맹수류, 맹금류, 파충류와 이슬람 식으로 도살되지 않은 고기, 죽은 짐승의 고기와 피, 내장 등은 먹지 않는다.
(5) 예절 윗사람들을 매우 공경하고, 찾아온 손님을 극진하게 접대하는 것을 예의이자 미덕으로 간주하고 있다.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 집에는 천사도 찾아오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인적이 드문 사막의 생활환경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반가운 이유도 있지만, 종교적으로 공덕을 많이 쌓기 위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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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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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급 연락처 ∎ Police(경찰) : 999 ∎ Fire Emergency(화재) : 998 ∎ Ambulance(앰뷸런스) : 997 ∎ Traffic accidents(교통사고) : 993 ∎ Electricity Emergency(전기) : 933 ∎ Water Emergency(수도) : 939 ∎ Telephone Information(전화안내) : 905
(2) 주요 의료기관 연락처 ∎ Dr. Sulaiman Al Habib Hospital(Riyadh) : +966-11-283-3500 ∎ Dallah Hospital(Riyadh) : +966-9200-12222 ∎ Almana General Hospital(Dammam) : +966-13-898-7000 ∎ Saad Specialist Hospital(Dammam) : +966-13-882-6666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P.O. Box 94399, Riyadh 11693, Saudi Arabia ※ 외교지구(Diplomatic Quarter) 내에 위치하며, 회전 교차로 2번과 3번 사이 프랑스 대사관 옆에 있다.
∎ 전화 : +966-11-488-2211 ∎ 팩스 : +966-11-488-1317 ∎ E-mail : emsau@mofa.go.kr ∎ 홈페이지 : sau.mofa.go.kr ∎ 비상연락처 : +966-50-080-1065 ∎ 업무시간 : 일~목요일 08:00~15:30
(영사민원실은 08:30-12:00/ 13:3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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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1) 날씨 사우디는 고온건습한 대륙성 기후로 연평균 섭씨 32~34도이며, 최고기온은 54도, 최저는 0도이다. 폭서기인 5~10월에는 최대 섭씨 54까지 기온이 상승하며, 1~2월에는 최저기온이 0도까지 하락한다. 비는 2~3월경 겨울이 끝나는 무렵, 땅이 약간 젖을 정도로 내리며 여름철에는 거의 오지 않는다.
(2) 교통정보 사우디는 택시 외에는 대중교통시설이 거의 발전하지 않았다. 통학, 출퇴근의 경우, 거의 대부분 자가 차량을 이용하며, 특정 업체 또는 개인과 계약을 체결, 출퇴근 시 교통을 제공받는 형태가 보편적이다. 주요 도시 간에는 장거리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현재 수도 리야드에서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6개 노선, 85개 전철역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행과 보행시 난폭 운전자가 많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소위 ‘Joyriding(행인을 놀라게 하는 폭주하는 운전)’이 빈번하며,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자동차 창문을 깨고 물품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차량에 컴퓨터, 지갑 등을 놓고 내리지 않는 편이 좋다.
(3) 기타 1 전력사용
사용전압은 220V, 110V가 공용이나, 주파수(50Hz)가 우리나라와 달라서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2 환전
사우디의 화폐단위는 리얄로서 SR로 표기하며 환율은 US$1=SR3.75 고정 환율이다. 현지화만 사용되며 달러화는 거의 통용되지 않고, 카드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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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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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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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환경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이 개선되었다. STC, Mobily, Zain 등 주요 통신 업체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경쟁을 펼쳐 인터넷 속도도 향상되었다. 4 기타
담수를 수돗물로 사용하고 있으나 다수의 석회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식수는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당이나 호텔에서는 팁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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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네갈
1 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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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도 : 다카르(Dakar, 인구 240만 명) 인 구 : 약 1,542만 명(’16, World Bank 기준) 면 적 : 196,722 ㎢(한반도의 0.9배) 민족구성 : Wolof(44%), Peul(23%), Sereres(15%) 종 교 : 이슬람교(95%), 기독교(5%) 시 차 : 우리시간 -9(서머타임 없음) 언 어 : 불어(공용어) 및 Wolof어, 기타 토속어 1인당 GDP(’15년) : 1,093미달러(총 GDP 147억 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4년) : 총 1.2억 미달러 (수출1.073억 미달러, 수입 2,100만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1) 재즈음악의 문화적 중심지 세네갈의 초대 대통령 생고르는 독립 직후부터 서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전통 예술을 육성하는 정책을 폈다. 초기의 적극적 육성으로 미술, 조각, 섬유 분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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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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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예술인들이 많이 발굴되었다. 세네갈은 노예 신분의 흑인으로부터 기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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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음악의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5월에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세네갈 제2의 도시 St. Louis에서 열리고 있다.
(2) 스포츠 해변에서 집단으로 달리기나 체조 등 운동을 하는 젊은이들, 마을 공터마다 오후가 되면 축구를 하는 청년들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스포츠는 음악만큼 이나 세네갈 사람들의 일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씨름과 비슷한 뤼트(Lutte)라는 민속 스포츠로, 모래판 위에서 경기를 하고, 복장이나 경기규칙도 씨름과 거의 흡사하다. 뤼트는 손을 써서 상대 방의 얼굴이나 복부, 옆구리 등을 가격할 수 있어 ‘타격의 대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레슬링과 복싱이 결합된 스포츠이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한류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은 미비한 편이나, 중산층 대학생 중에는 K-Pop에 심취하여 한국 유학을 결정할 정도로 일부 젊은 층에서 한류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2010년 우리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불어 자막)이 최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내조의 여왕>도 인기리에 방영되어 일반 국민들 에게 한국의 현대 생활상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2015년 주재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세네갈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많이 제고되었다. 한국영화제, 한국어말하기대회 등 문화 행사의 꾸준한 개최를 통해 세네갈 국민 들이 한국 문화와 언어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지속적 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2) 분야별 현황 1 영화
우리 영화 <괴물>, <웰컴 투 동막골>, <왕의 남자>가 2012년 한-세네갈 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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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세네갈 국립극장(SORANO)에서 상영되어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세네갈 최고의 대학인 다카르대 대강당에서 <미스터 고>와 <관상>, 2016년은 <태극기 휘날리며>와 <도둑들>을 상영하여 한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16년 10월 18일 생루이 및 10월 19일 리차드톨에서 개최된 지방순회카라반 행사 계기 “국제시장”을 방영 하여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 한국어
2011년 11월부터 세네갈 다카르국제경영대학(ISM)에서 한국어 강좌가 개설 되어 2016년까지 총 4개 학급에서 60명의 학생 및 일반인이 수강하였다. 2016년 11월 28일 ISM 본관 3층에 코리아코너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듣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어 교재부터 영화 DVD까지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3 태권도
세네갈 내 태권도 클럽은 300개 이상이며, 지금까지 23차례에 걸쳐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했을 만큼 태권도의 저변은 매우 넓고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태권도 시범단은 한국 관련 혹은 다른 행사시에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초대받고 있으며, 태권도의 절도 있는 품세 및 격파 시범은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세네갈은 Terranga(친절)의 나라로 불릴 만큼 외국인에게 호의적이며, 헌법에 의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나, 국민의 95%가 이슬람인 관계로 가급적 이슬람 정서를 해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문화 교류 사업 추진 시 세네갈 당국의 업무 처리가 우리나라에 비해 더디고, 아울러 사업 성사 직전 단계에 추진 사업의 연기, 변경 또는 취소된 사례도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급적 주재국과 문화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보다 단독 추진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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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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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7년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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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세네갈 수교 55주년 기념 문화행사 2017년은 한국과 세네갈의 수교 55주년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사관에서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매력한국 알리기’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성공리에 개최 하였다. 숙명여대에서 기획한 동 행사는 퓨전국악팀인 Purity(5인조)와 K-Pop 댄스팀 Scholars(5인조)의 합동 공연으로 이뤄져,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 세네갈의 舊수도 생루이 및 우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본나바 마을에서 총 세 차례에 걸쳐 합동 공연 및 리셉션을 개최하였다. 다카르에서 개최된 1차 공연시 1,000명이 넘는 귀빈들이 참석하였으며, 생 루이에서는 700명,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본나바 마을에서도 500명이 넘는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여 한국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할 수 있었다. 처음 한국 국악을 접해보는 세네갈 사람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하였으며, 생루이와 본나바 마을에서는 공연 전후로 세네갈 사람들과 공연단이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며 같이 즐기는 모습이 연출되어 진정한 의미에서의 문화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카르 공연은 주재국 공영방송국 RTS 저녁 뉴스에도 소개되었고, 동 행사 직후 세네갈 문화부에서 감사 서한을 송부해 오면서 한-세네갈 문화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할 정도로 행사가 성공적이었다. 대사관은 세네갈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유사한 행사를 매년 기획할 예정이다.
(2) 코리아 코너 한국어 과정이 유일하게 개설되어 있는 ISM대학에 주요 전통 한국 자료와 한국어 시청각 교육자료(한국 영화 및 드라마 DVD, K-Pop CD), 주요 한국어 교재, 컴퓨터, TV 등을 구비하고 소규모 스터디가 가능한 코리아 코너가 운영 중이다. 누구나 이 공간을 이용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즐길 수 있다.
(3) 한국 국경일 행사(통상 매년 11월)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공식적인 행사인 국경일 행사는 2017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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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를 피하여 11.16. 주재국 주요 인사, 당지 외교단 및 국제기구 관계자 약 350명을 관저로 초청하여 개최되였다. 세네갈 ISM(경영대학교) 학생들이 애국 가 및 세네갈 국가를 사전에 연습하여 연설 전에 합창하였으며, 주재국 정부대 표로 교육부장관이 참석, 세네갈 발전에 있어서 한국의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 명하였다. 당관은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홍보부스 도 설치하여 홍보 영상 상영, 브로셔 배포, 행사 참가 방식 안내 등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국 국경일 행사는 당지 국경일 기념 행사 중에서도 가장 참석율이 높은 행사 중 하나이며, 한식을 맛보고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 는 좋은 기회이라고 평가된다.
6 여행정보 (1) 비자 2015년 7월부터 대한민국 국적자의 세네갈 입국 비자가 면제되어 무비자 입국 (체류기간 90일)이 가능해졌다. 3개월 이상 유효기간이 있는 여권, 황열병 접종 증명서 그리고 복귀 확인이 가능한 왕복항공권 또는 제3국행 항공권 등을 지참 하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장기 체류 시 현지 관련기관을 통해 비자 연장 및 일반 교민 체류증을 신청해야 하며, 체류증의 경우 비자 만료 보름 전에 현지 경찰서에 신청하면 된다.
(2) 예방접종 세네갈을 비롯한 상당수의 아프리카 국가는 입국 전 황열병 예방접종을 필수 요건으로 하고 있어, 관련 의료기관(국립의료원, 인천공항 접종소)에서 미리 예방 접종을 받아 입국해야 한다. 입국 필수요건은 아니나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할 경우 광견병, 뇌수막염, A형 간염, 콜레라, 파상풍 등 예방접종도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의 경우 국내에서 관련약품을 지참해도 되나, 현지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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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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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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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경보단계
세네갈 남부 카자망스 지역은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가 발령중이며, 나머지 전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가 2016년 10월 10일(월)부터 발령 중이다. 2 사건・사고 현황 ∎ 테러, 인질 상황 및 정세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는 비교적 일찍 민주화가 이루어져 정치적으로 안정된 곳으로 전쟁, 내란, 테러 등의 위험은 인근국가에 비해 낮으며, 외국인 및 외교단 거주지 등이 위치한 다카르 지역의 전반적인 치안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외국 인을 상대로 고가물품을 노리는 강도나 절도 사건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어 특히 야간 통행 시 주의가 요망된다. 세네갈은 전국적으로 테러, 인질 등 위험은 인근 국가에 비해 적은 편이나, 세네갈 남부 카자망스 지역에서는 2009년 8월~2010년 2월 사이 카자망스 분리 주의자(MFDC)들과 정부군 간 교전이 5차례 발생하였으며, 특히 2010년 11월 이후 감비아정부가 MFDC를 배후에서 지원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세네갈감비아 관계가 크게 악화된 바 있다. 2017.1월 친세네갈, 친서방노선을 표방하는 바로우 대통령이 취임하여 세네갈-감비아 관계가 개선되었으나, 카자망스에는 여전히 분리주의자들이 남아있으므로 동 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모리타니아 인근 세네갈 북부 지역에서는 모리타니아에 근거를 두고 있는 테러 리스트들이 돈을 받고 ‘알카에다 마그레브 지부(AQMI)’에 양도하거나, 자신들이 직접 협상을 벌여 금품을 요구할 목적으로 세네갈 북부로 넘어와 동 지역을 여행 하는 외국인들을 납치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고 있다. 동 지역에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주주파크’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방문 시 최대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특히 홀로 다니는 여성이 절도의 목표가 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일행을 이루어 다니는 것이 좋다. 세네갈은 불어권 국가로서 영어가 거의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경찰서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려면 대사관 및 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카르 시내(독립광장 부근), 외교단 밀집지역(Fann residence), 신흥 부촌(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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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 지역) 등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강도 및 절도가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간이 라도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는 항상 주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며, 야간 에는 통행을 삼간다. 주간에도 먼저 친절하게 말을 건네는 현지인은 항상 경계 하도록 하며, 차량 안에 가방이나 지갑 등 귀중품을 놓고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절도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다카르 주변 도시(PICKINE 등)에서는 특히 강도와 절도가 빈발하다. 3 기후 및 자연재해
건기(11월~이듬해 6월)와 우기(7월~10월)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히 7월~9월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는 시기에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전기, 수도 등이 끊어지는 경우가 빈번하여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다. 또한 다카르, 뚜바 등 대도시 주변 지역에서는 수인성 질병(콜레라) 등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네갈은 지반 이 안정적인 곳으로 지진 피해는 없으며, 태풍 등 천재지변도 드문 편이다. 높은 파도로 인한 해안침식 현상은 어느 해안에서나 쉽게 목격할 수 있다. 4 유의해야 할 지역
수도 다카르는 독립광장을 위시한 시내 전반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날치기 위험이 있으므로 야간에 인적이 드물거나 어두운 곳에서 이동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세네갈 남부 까자망스 지역의 경우,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이 활동하고 있어 현재 여행자제 지역(2단계)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모리타니아 인근 세네갈 북부지역에서는 모리타니아에 근거를 두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외국인 납치 가능성이 있으므로 동 2개 지역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7 현지 문화 (1) 관공서 및 사원 방문 시 관공서의 일처리는 한국에 비해 매우 느린 편으로, 사전에 미리 담당자와 접촉 하여 정확한 시간약속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슬람 사원 출입 시 옷은 단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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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야 하며, 신발은 꼭 벗어 맨발로 출입하도록 한다. 헌법에 의해 종교의 자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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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되어 있으나, 국민의 95%가 이슬람인 관계로 가급적 이슬람 정서를 해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대인 관계 문화 세네갈은 Terranga(친절)의 나라로 불리는 만큼 외국인에게 호의적이며, 인근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비교적 치안이 양호한 편이다. 세네갈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나, 가급적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이 좋으며 거절 표현도 부드럽지만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 소매치기 등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경우 폭력은 삼가야 하며, 시내 중심구역이나 쇼핑거리는 항상 소매 치기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친한 척 하면서 동전을 요구할 때,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다.
(3) 팁 문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저급 식당의 경우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기타 외국인 들이 이용하는 식당의 경우 등급에 따라 팁 적용이 달라 중급식당의 경우 500~ 1,000세파프랑, 상급식당의 경우 1,000~2,000세파프랑 정도다. 또한 호텔, 공항에서 짐을 이동해 주는 경우에도 100~500세파프랑 사이의 팁을 지불한다.
8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경찰 신고 : (+221) 17 ∎ 화재신고 및 앰뷸런스 요청 : (+221) 18 ∎ 주세네갈대사관 ∙ 사건, 사고 : (221) 77-740-5151 ∙ 서류신청, 일반민원 : (221) 77-333-4295
∎ 재세네갈한인회 : (221) 77-53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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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료기관 연락처 국립병원은 많은 현지 환자로 인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가 어려우며, 응급환자의 경우 큰 개인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다카르 시내에 다수의 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술을 요하는 큰 질병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의료수준이 괜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병원 이용 시 대기번호 티켓을 구입해야 하며, 진료 후 처방전을 지참하여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시스템이다. 세네갈에서 약은 처방전 약과 처방전 없는 약으로 구분하는데 의약품은 오직 약국에서만 판매한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에는 주로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등이 있으며, 약명은 같으나 생산지가 다른 유사품이 간혹 있으므로 구입 시 잘 확인해야 한다. 의약품은 전량 수입품이며, 가격이 비싼 편이다. 외국인이 이용하는 큰 개인병원의 경우 진료비만 2만 세파프랑(한화 약 4만 원) 이며, 수술의 경우 수술비가 상당히 높은 반면, 의료진의 수술 수준이 한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을 고려하여, 지병이 있는 경우 한국에서 미리 의약품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 주요 의료 시설 ∙ Clinique De La Madeleine : (221) 33-889-9451 ∙ Clinique Du Cap : (221) 33-889-0202 ∙ Clinique Pasteur : (221) 33-849-2810 ∙ Clinique Des Mamelles : (+221) 33-869-1313 ∙ Hopital Principal De Dakar : (+221) 33-839-5050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Ambassade de la Republique de Coree, Villa Hamoudy, Rue Aime
Cesaire, Fann Residence, Dakar, Senegal ∎ 대표전화 : (221) 33-824-0672 ∙ 비상연락처 : (+221) 77-333-4295
∎ 팩스 : (221) 33-824-0695 ∎ E-mail : senegal@mofa.go.kr ∎ 홈페이지 : http://sen.mofa.go.kr ∎ 업무시간 ∙ 월~금 오전 8:30~12:30, 오후 2:00~5:00 ∙ 토, 일 : 휴무,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및 세네갈 휴일 휴무
16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세네갈
Ⅳ
9 기타
아프리카ㆍ중동
(1) 교통정보 1 대중교통
시내구간은 버스운행, 시외구간은 소형버스(CAR RAPIDE)가 있으나, 외국인이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택시가 매우 많이 운행되는 데다 요금도 저렴해 외국인의 경우에는 대부분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택시는 아주 오래된 중고차이며, 택시요금 정액제가 시행되지 않아, 택시 이용 시 에는 사전에 기사와 요금을 사전 합의하는 것이 관행화되어 있다(시내 대부분의 경우 2,000천 세파프랑(한화 약 4,000원) 이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2017. 12.7.부터 세네갈국제공항이 다카르 인근 신도시인 쟘냐죠로 이전되었으며, 시내로부터 버스 또는 택시로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2 도로교통
운전 시, 항상 운전면허증은 소지하고, 차량등록증과 보험서류는 차량에 비치 해야 한다. 안전벨트 착용규제는 없으나 가급적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좌석 수 초과인원에 대해서는 벌금이 부과된다. 시내중심가 및 외곽지역의 빈 공간은 어디나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 시 현지인들이 몰려들어 차량을 지켜주겠다고 할 경우, 한 명을 지정해 두면 차량에 피해가 가지 않으며, 추후 100~200세파프랑을 지불하면 된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세네갈에서는 30년 이상 낡은 차량이 계속 운행되고 있으므로 노후차량의 정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노후 차량들은 운행 시 타이어 펑크 및 고장 등으로 갑자기 멈추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네갈의 운전자들은 교통법규 관념이 미약해 도로 역주행, 로터리 에서 양보 없음, 과속, 차선위반 등이 빈번하므로 항상 규정된 속도로 운행하면서 방어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대중교통 수단의 현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30년이 넘은 승합차를 버스로 개조 하여 운행하고 있는데, 개조된 버스의 노후화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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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가급적 개조된 승합차 버스 이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세네갈은 우기(7월~10월)에 많은 비가 내려 배수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도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며,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시야가 가려 대형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2) 기타 1 전력사용
220V, 50Hz, 정전이 잦고 전압이 매우 불안정하여 현지 거주자들의 경우 대 부분 전압안정기 및 UPS를 사용한다. 한국제품도 사용 가능하나, 모터를 사용 하는 제품의 경우 Hz의 차이로 인해 고장 발생률이 높다. 2 환전
은행이나 호텔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하며, 현지화 F.CFA와 EURO의 환율이 1유로 656 F.CFA로 고정되어 있다. 다만 한국과의 거래 편의 등을 위해 대다수 현지 교민 사업가의 경우 파리 소재 외환은행에 구좌를 별도로 개설하고 있다. 신용카드는 세네갈 내에서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으나 필요 시 파리외환은행이나 세네갈 내 은행에서 발급받으면 사용 할 수 있다. 3 통신 ∎ 전화
시내에는 많지는 않지만 전화카드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공중전화 박스가 시내요소에 배치되어 있으며, 소위 전화방을 통해서도 국제전화 사용이 가능 하다. 가정용 일반전화 및 휴대폰 시스템이 상당히 양호한 편이며, 평균 전화료도 저렴한 편이라 전화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다. 한국호출 국제전화는 ‘00 + 82 + 지역코드번호 + 전화번호’이다. 현지의 국제전화 사정은 아프리카 타국에 비해 상당히 양호하다. ∎ 인터넷 환경
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03년부터 ADSL방식에 따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터넷 사용 환경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16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세네갈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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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수단
1 개황
∙ ∙ ∙ ∙
수 도 : 카르툼(Khartoum) 인 구 : 약 4,020만(’15년) 면 적 : 1,861,484Km²(아프리카 대륙의 6.2%, 한반도의 약 8.6배) 민족 구성 : 아랍계(39%), 아프리카계 흑인(30%), 누비안(15%), 베자(12%), 기타 Fur, Copts 등 약 597부족(4%) ∙ 종 교 : 이슬람(97%, 거의 Sunni파), 천주교・개신교・원시종교(3%) ∙ 언 어 : 아랍어(공용어), 영어 등 총 114개 언어 ※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잘 통용되지 않음
∙ ∙ ∙ ∙ ∙
시 차 : 우리시간 -6 기 후 : 남부는 열대성, 북부는 건조한 사막 기후 독립일 : 1956년 1월 1일 1인당 GDP : 2,841미달러 수출입 현황(’16년) - 수출 : 31억 미달러(금, 석유, 가축, 참깨, 아라비아고무 등) - 수입 : 83억 미달러(제조품, 기계・장비, 석유 생산물, 밀, 통신 장비 등)
16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수단
Ⅳ
2 문화적 특성
아프리카ㆍ중동
(1) 수단의 지역적 정체성 수단이 아프리카 국가인지 아랍 국가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기본적으로 수단은 아프리카 국가와 아랍 국가의 특성을 공유하고 있어 양 지역에 모두 속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로 인해 Africa Union과 Arab League에 공히 가입함). 2011년에 분리 독립한 남수단은 이에 반해 인종・문화적으로 전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로 분류된다. 수단은 인종적으로는 아프리카 특성이 강한데, 총 약 600여개의 종족 중 대 부분은 아프리카계와 아프리카・아랍 혼합계이고 순수 아랍계(Rashaida 종족 등)는 소수에 불과하다. 아프리카 종족(Nuer, Dinka, Nuba, Nubians 등)은 토착 수단인 이고, 아랍 종족은 아라비아 반도로부터의 이주자들이다. 한편, 문화적 으로는 아랍 문화가 지배적인데, 아프리카・아랍 혼합계의 대부분과 일부 아프리카 계가 아랍화되어 수단 인구의 약 97%가 이슬람을 신봉하고 대부분이 아랍어를 사용하며, 아랍 문화가 종족 간의 연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 수단의 이슬람화 오늘날의 수단은 이슬람 문화가 절대적이지만, 수단은 기독교 역사가 더 오래된 국가이다. 수단이 노바티아, 마쿠리아, 알와로 구성된 누비아 삼국 시대이던 540년의 어느 날, 수단에 비잔틴 제국(동로마 제국) 여제 테오도라의 그리스도교 선교단이 당도해 활동하였고, 이들의 영향을 받은 누비아 삼국은 그리스도교로 모두 개종하게 된다. 단성설(삼위일체가 아닌 예수의 신성만 인정)로 대변되는 콥트 교회를 수용하였는데, 1315년 무슬림들에게 동골라가 함락당하기 전까지 그들만의 독자적인 채색을 지닌 기독교 문화를 꽃피웠다. 이후 무슬림들의 영향으로 수단은 점차 아랍화가 되어갔지만, 1821년 오토만 제국이 수단 북부 지역을 점령할 때까지는 이슬람, 기독교, 토착 신앙 등이 공존하는 형태였다. 정치적으로는 1881년 Muhammad Ahmad Abdulla가 스스로를 Mahdi(회교 에서 구세주)라 선언하고 이슬람의 개혁 투쟁 세력을 규합하여 종교적 폭동을 주도한 것이 정치적 이슬람화의 기원이다. 당시 이집트 총독의 권유로 영국의 찰스 고든이 총독으로 수단 전역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Mahdi가 1885년에 카르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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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하여 찰스 고든을 살해하고 카르툼을 점령하였다. 이에 영국이 이집트 군과 함께 곧바로 수단을 침공/정벌하고 영-이집트 간 수단 공동 통치(condominium) 협정을 맺게 된다. 수단의 정치적 이슬람화가 역설적으로 반세기 이상 지속된 영국 식민 통치 시대를 여는 시발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수단에서는 독립 이후, 현재까지 총 세 번의 비군사적/민주정부(1956~58년, 64~69년, 85~89년)가 수립되었는데, 동 기간을 제외한 모든 시기에 군정권이 들어섰고, 이들 정권은 사법으로 Sharia Law를 강력하게 실시하였으며, 수단의 이슬람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활용하였고, 특히 1989년 현 Al-Bashir 정부 출범 이후 아랍화 및 이슬람화가 강화되는 추세를 보여 왔는데, 1998년 국민투표를 통해 개정된 헌법에서는 Sharia를 유일한 법의 원천(source)으로 수용하였다.
(3) 미국의 경제제재 수단은 현재 미국의 부분적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데, 1997년 11월 3일,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 13067호를 통해 수단에 대한 경제제재를 명령한 것이 시초이다. 미국 정부는 수단 정부의 테러리즘 활동 지원, 주변 국가 불안 정화 시도, 종교의 자유 침해와 노예제 등 인권침해적인 정책들이 미국의 안전에 위협이라고 판단해 수단 정부 및 수단 전 지역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통해 경제 제재를 부과하였다. 이후, 다르푸르 지역의 반인륜적 범죄를 명목으로 연관 인사 들의 자산 동결을 명령(행정명령 13400호)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 한해서는 경제 제재 조치를 일부 완화(행정명령 13412호)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제제재에 대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2009년도 보고서를 통해 대수단 경제제재가 효과적이었으며 수단 내 주요 인사들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일반 시민들은 미국 경제제재로 인해 신용 카드사용이 전혀 불가능하며,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 시리아, 이란, 북한과 마찬가지로 페이팔, 아이튠스, 익스피디아, 아마존 등 온라인 구매도 불가능할 뿐 아니라, 구글 크롬, 어도비 뷰어 등 미국 프로그램 다운로드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제제재 조치로 미국 기업의 대부분이 수단에 대한 투자를 철회/철수 했으며, 해외 은행들은 미국의 금융 보복을 우려, 대수단 거래에 난색을 표명함 으로써 수단과의 미화 거래 등이 불가능해져 외국 기업의 대수단 거래도 위축되는 등 수단의 대외 관계에 심대한 제약을 초래하였다.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로 생긴 공백을 중국, 인도 및 GCC 국가들이 채우면서
16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수단
Ⅳ
이들 국가들의 수단에 대한 영향력이 강화되고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영향력이
아프리카ㆍ중동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지만, 2011년 남수단이 분리 독립하면서 석유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중국 등이 이를 완전히 보전해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단 정부가 경제난 타개를 위해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 해제를 위해 대내외적 긍정적 조치들을 취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보다 적극 모색해온 결과, 2017년 1월 13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수단 정부의 자산 동결 해제, 미국 -수단간 무역, 미국인의 수단 내 투자, 미국인의 수단과 제3국간 거래 지원 등을 허가하는 행정명령 13761호를 통해 경제제재를 대폭 완화하고, 6개월간 수단 정부가 긍정적 조치들을 지속할 경우 2017년 7월 12일부로 경제제재를 영구적 으로 철회키로 하였다. 그러나 2017년 7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행정명 령을 발표하고, 수단 정부가 경제제재 해제 요건을 충족시켰는지 여부를 검토함에 있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검토 기간을 2017년 10월 12일까지 3개월 연장키로 하였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한국 문화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수단인은 한국 문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으나, 이러한 수단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수단인은 자동차(대우, 현대기아 등)와 전자 제품(삼성, LG 등) 등을 통해 한국을 접하고 있어 한국을 우수한 첨단 기술을 지닌 나라로 알고 있지만, 이외 전반적인 문화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K-Pop
수단인 대부분은 K-Pop을 잘 알지 못하나, 최근 1~2년간 인터넷을 통해 K-Pop을 접한 소수의 고학력 상류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하여 최근 라디오에서 K-Pop 노래를 송출하는 등 K-Pop 인기 확대 가능성이 조금씩 감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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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드라마
한국 드라마는 수단의 케이블TV 채널 중 하나인 KBS World를 통해 제한적 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랍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기에 수단인의 시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집트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타 아랍권 국가에서 송출하는 위성 방송 프로그램에 일부 한국 드라마가 포함되어 있고 일부 수단인 들은 이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접하는 수준이다. 3 한국 영화
수단에는 극장이 거의 없으며(카르툼에 1-2개 소규모 극장 소재), 이슬람 율 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정책으로 인해 영화를 사전 검열하는 등 인프라가 매우 척박하다. 이처럼 수단에서 한국영화 상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므로, 인터넷 이나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영화제를 통해서만 한국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실정이다. 4 한식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 한국 식당이 한때 한 곳 있었으나 현재는 문을 닫아 수단인이 한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음식 행사, 또는 한 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대사관들이 마련하는 음식 박람회뿐이다. 이러한 행사 들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는 단연 높으나,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개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 한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슬람 문화는 술과 돼지고기를 금지하고 있고, 수단의 혹서 사막기후로 인해 신선한 채소(무, 배추, 상추 등)를 구하기가 어려워 한식 홍보에 어려움도 크다.
(3)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한류)를 좋아하는 이유 수단인은 한국의 첨단 기술들을 높이 평가하고 좋아하며, 이러한 기술력을 배우고 싶어 하는 현지인들이 상당수이다. 정부초청장학생(GKS)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공학 분야 전공자들이며, 수단 내 수재들이 다수 지원할 만큼 한국 기술력에 대한 인식이 좋다. 다만, 첨단 기술 외에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아직까지는 부족해 중국, 일본 등의 문화와 구별 못하는 현지인이 다수 이다.
17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수단
Ⅳ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아프리카ㆍ중동
수단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무슬림으로서, 이슬람 윤리에 저촉되는 문화 콘텐츠나 음식 등을 선보일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자존심과 우월 의식이 강하므로 이들의 문화를 비하하거나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월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수단은 독재 국가로서 정치적 이야기, 특히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수단이 부분적으로나마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는 점도 문화 교류 시 참고해야 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아직까지 수단 내 한류는 소수의 젊은이에게 제한되고 있으나, 최근 들어 한 국을 자주 방문하는 기업인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카르툼 소재 대학생 위주(주로 여성)로 소규모(230명)의 한류 동호회가 있으며, 이들은 SNS,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한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카르툼 소재 국립대학인 아자리 대학에서 오래 전부터 한국어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고, 지난 2015년 6월 동 대학에 소규모 한국 문화 센터인 코리아 코너가 개설됨에 따라 이들은 자연스럽게 코리아 코너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고 있다. 한류 동호회 회원들은 주수단한국대사관이 개최하는 문화・공공외교 관련 행 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류 부스를 운영을 보조하는 등 한류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수단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대학 축제에 한류 부스를 설치 하거나, 매주 코리아 코너에서 한류 관련 행사를 기획 및 진행함으로써, 수단인 들에게 한류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 2016년 2월 태권도 시범 행사 ∎ 2016년 10월 한-아랍 우호 친선 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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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코리아 코너 문화 행사 ∎ 2016년 12월 아시아 문화제(사물놀이 공연) ∎ 2017년 2월 국제우호친선협회 주최 ‘Friendship Week’ ∎ 2017년 5월 코리아 코너 문화 행사(한국 영화 상영) ∎ 2017년 7월 코리아 코너 문화 행사(한국의 교육 및 역사 강좌) ∎ 2017년 8월 대사배 태권도 대회 ∎ 2017년 8월 코리아 코너 문화 행사(한국의 관광 명소 및 역사 강좌)
7 여행정보 (1) 안전 정보 1 여행 경보 단계 ∎ 적색경보(철수권고) : 다르푸르 지역 5개주, 남코르도판 주, 블루나일 주,
백나일 주 Kosti 이남 지역 ∎ 황색경보(여행자제) : 적색경보 지정 지역 이외 여타 지역 2 사건・사고 현황
수도인 카르툼 일대와 수단 북부, 북동부 지역은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나 외국인들이 물품을 도난당하거나 심하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항시 주의를 요한다. 남북수단 접경 지역, 수단-에티오피아 국경 지대, 다르푸르 지역에서는 무력 충돌이 지속되고 있어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므로 공무를 제외하고는 출입을 금하는 것이 좋다. 2012년~2014년간 다수의 한인 선교사와 가족들이 주재국 정보부 조사를 받고 강제 출국 조치를 받았다. 수단에서는 현재 선교 활동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 자연 재해
수단은 특별한 자연 재해는 없으나, 2013년 8월 수단 전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려 수단 동부와 남서쪽 지방의 Red Sea 주, 남다르푸르 주에서 총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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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Ⅳ
14,000가옥 침수, 100,000명의 이재민 등의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아프리카ㆍ중동
또한 우기 전(3~7월)에 발생하는 하붑(모래 폭풍)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 유의 사항 도착 비자는 허용되지 않으며 주한수단대사관에서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수단은 여타 아랍국과 함께 이스라엘 보이콧(Israel Boycott) 정책에 동 참하고 있어서 여권에 이스라엘 출입기록이 있는 경우 입국이 불허된다. 외국인 들은 입국 72시간 내에 외국인 등록을 해야 하고 수도(카르툼)를 벗어나기 위해 서는 여행 허가증을 사전에 입수해야 한다. 수단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현재는 일상적인 사진 촬영이 제한적이나마 가능하다. 군사 및 정부 시설은 촬영하면 안 되며, 이슬람 국가인 만큼 여성을 촬영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외에 적색경보 지역과 사람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촬영할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이들 지역에 출입했을 때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국의 대수단 경제제재로 인해 신용카드사용이 전혀 불가능하며 수단 IP로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미국산 프로그램(애플 아이튠즈, 페이팔) 사용이 불가능 하다. 또한 수단 IP접속시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부분의 온라인 결제도 불가능하다.
8 현지 문화 (1) 종교 종교는 수단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크게 이슬람, 기독교, 그리고 원시 종교로 구분되는데, 수단 국민의 절대 다수(97%)가 이슬람을 신봉 한다. 무슬림들의 대부분은 수니파로서 시아파는 극히 소수인데, 중동/시나이반도 에서 넘어와 현재까지 순혈주의로 남아있는 무슬림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혼혈 이거나 무슬림을 받아들인 현지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바 산맥을 제외한 전 국토에 포진하고 있다. 이슬람법(Sharia)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국가 특성상 정부 및 수단 내 기득권 인사는 전부 무슬림으로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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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단인의 시간 관념 많은 이슬람 국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무슬림인 수단인들은 시간 엄수가 중요한 일로 인식하지 않는다. 수단인들은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인샬라(Insha Allah, 책임 회피), 부크라(Bukra, 귀찮음은 뒤로 미루고), 말리쉬(Maa Lish, 적당주의)의 자세를 대부분 견지한다. 이에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이러한 수단인들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는 것보다 인내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3) 수단인의 여가 수단은 기본적으로 날씨가 굉장히 더워 장시간 야외 활동이 쉽지 않고, 여가를 보낼 만한 즐길 거리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수단 사람들은 현지 문화에 맞게 여가를 보내는데, 가장 보편적인 것이 ‘가족 및 친구 방문’하기 이다. 기본적으로 수단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인데,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아는 사람을 만나면 악수하며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시간이 날 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 가족 및 친구를 방문하는 것이 현지인들에겐 굉장히 자연스러운 여가 활용법인 것이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화재 신고 : (0)183-774-444, (0)185-313-350, (0)187-544-444 ∎ 전력 관련 : (0)183-777-256, (0)185-330-183, (0)187-552-152 ∎ 상수도 관련 : (0)183-781-021, (0)185-331-407, (0)187-551-195 ∎ 경찰서 : (0)183-773-333, (0)185-333-333, (0)187-553-333 ∎ 전화국(Sudatel) : (0)1773-947
(2) 의료 기관 연락처 ∎ Royal Care International Hospital : (0)183-252-462 ∎ Imperial : (0)183-76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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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Ⅳ
∎ IBN Sina 병원 : (0)183-462-223/(0)183-462-224
아프리카ㆍ중동
∎ St. Mary 병원 : (0)183-771-852/(0)183-775-159 ∎ Khartoum 병원 : (0)183-776-165/(0)183-779-721(Emergency)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House No.55, Al-Jazira Street 56, Khartoum 2, P.O.Box
2414 Khartoum, Sudan ∎ 전화번호 : (+249) 1-8358-0031~2 ∎ 팩스 : (+249) 1-8358-0025 ∎ E-mail : sudan@mofa.go.kr ∎ 홈페이지 : sdn.mofa.go.kr ∎ 비상 연락처 : (+249) 9-1217-2813, (+249) 9-1215-0103 ∎ 업무 시간 : 일~목요일(9:00~12:00, 13:30~17:00)
10 기타 (1) 날씨 수단은 국토의 대부분이 대륙성 열대 및 사막 기후이며, 이러한 특성은 남부 에서 북부로 갈수록 그리고 에티오피아 고원으로부터 서부로 향할수록 더욱 뚜렷하다. 북부 누비아 사막, 홍해연안 및 카르툼 지역은 일반적으로 고온 건조 하며, 5~6월 일평균 기온은 40도 이상에 이르며 일교차가 매우 큰 편이다. 반면 남부는 열대성 밀림 지역으로 여름 평균 기온 32도 정도에 달하며 우기인 2~3월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30도 초반을 기록한다. 아울러 남부 지방에서는 4~ 11월간 우기가 계속되며 강우량이 1,000mm 이상에 달하는 반면 카르툼의 북부 Atbar지역에서는 8월만이 우기에 해당하며 강우량도 50mm에 불과하다.
(2) 교통 정보 ∎ 대중교통
수단의 대중교통은 크게 릭샤, 암자드, 버스, 택시로 분류할 수 있다. 릭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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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륜 오토바이 형태로 성인 3명까지 탈 수 있는 크기이며, 가장 저렴한 이동 수단 으로 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쓰인다. 암자드는 쉽게 봉고형(다마스) 택시라고 볼 수 있는데, 릭샤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이동 수단이며 일반 택시보다 숫자가 월등히 많다. 단, 릭샤와 암자드는 공항 출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공항을 이용할 때는 필히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버스는 릭샤가 다닐 수 없는 중・장거리를 이동할 때 많이 쓰인다. 버스 번호의 개념이 없고, 버스 문에 매달려 있는 안내원의 수신호에 따라 목적지를 구별해야하기 때문에 이용할 때 주의를 요하지만, 수단 내에서 가장 저렴한 이동수단(약 300원)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타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 도로 교통
수단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휘발유 가격이 매우 저렴하지만 개인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세금을 납부해야하기 때문에 차량이 도로망/인구대비 많지는 않다. 출퇴근 시간대에 특정 구간을 제외하고는 교통이 원활하며, 최근 정부에서 중고차 수입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이러한 교통 상황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의 재정 부족으로 말미암아 도로망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실정으로 운전할 때 주의를 요한다.
(3) 교통 사고 및 안전 사고 수단은 교통 신호가 있는 구간이 거의 없고, 안전 운전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상당수가 난폭 운전을 함에 따라 항상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사거리 에서 주의를 요한다. 아울러 횡단보도가 없어, 시민들이 아무 곳에서나 길을 건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운전을 해야 한다. 특히 라마단 기간에는 전체적으로 신경질적이고, 난폭하게 변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기타 ∎ 전력 사용
수단의 사용 전압은 220V/50Hz으로 주파수는 한국 주파수인 60Hz와 10Hz 차이가 나지만 요즘에 출시되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들은 주파수 50~60Hz를 지원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우리나라 전자 제품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다만, 플러그가 한국식(유럽식)인 곳도 있고 영국식(3접형)인 경우도 있으니 어댑터를 구비하는 것이 편하다.
17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수단
Ⅳ
∎ 언어
아프리카ㆍ중동
아랍어(공용어), 영어(제한적으로 사용) ∎ 환전
수단 파운드(SDG)만 통용된다. 수단 현지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필요한 만큼만 환전해야 한다. ※ 공식 환율 : US$1=7.36(2017년 7월 기준), 최근 은행에서 환전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이 시행 중인 바, 실질적인 환율은 US$1=SDG16 정도이다.
∎ 통신
일반우편은 사실상 기능하지 않고 있으나, DHL 등 특급 우편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하다. ∎ 전화
수단에는 Sudani, MTN, Zain 등 세 통신사가 있다. 휴대폰을 이용하기 위해 서는 이들 통신사 중 한 곳을 골라 심카드(선불)를 구입한 후 요금을 충전할 수 있는 스크래치(후불)를 구입하여 충전 후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인터 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충전한 금액에서 이용하고 싶은 요금제의 상품을 신청 해서 사용하면 된다. ∎ 인터넷 사용
건물 내 인터넷 회선, 또는 3G, 4G를 수신하여 Wi-fi로 신호를 내보내는 공 유기를 구입하면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USB 인터넷이 있 는데,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심카드를 구입하고, 요금을 충전한 후 컴퓨터에 USB를 꽂으면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진다. 수단은 인터넷 가격은 저렴한 편이나 인터넷망의 용량 및 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인터넷이 매우 느리며 자주 끊기고, 검열이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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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랍에미리트
1 개황
∙ ∙ ∙ ∙ ∙ ∙ ∙ ∙ ∙
수 도 : 아부다비(Abu Dhabi, 인구 2,784천 명) 인 구 : 940만 명(외국인 약 89%) 면 적 : 83,699㎢(한반도의 약 1/3) 민족구성 : 아랍족, 외국인 종 교 : 이슬람교(수니파 85%, 시아파 15%) 시 차 : 우리시간 -5 언 어 : 아랍어(영어도 통용) 1인당 GDP(’16년 기준) : 38,050미달러(거주 외국인 포함) 교역(’15년) : 총 6,716억 미달러 (수출 4,000억 미달러, 수입 2,716억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1) 개방적이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슬람국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nited Arab Emirates, UAE)은 아라비아 반도의 남 동단에 위치하고 있다. UAE는 세계 6위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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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Ⅳ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해협을 거쳐서 중동 원유를 수송하는 남쪽 통로에
아프리카ㆍ중동
위치하고 있다. UAE는 1960년대부터 원유를 바탕으로 친서방적인 근대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UAE는 카타르와 함께 현재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 이고 근대화된 나라로 변모했다. UAE의 공식적인 국교는 이슬람이고 공용어는 아랍어이다. UAE는 이슬람국가이지만 인구 930만 명의 약 11%만이 자국민이고 89%는 외국인이라서 영어가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문화, 인도 문화, 파키스탄 문화, 필리핀 문화 등 외국문화가 아랍문화와 공존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UAE에서는 외국인들이 자기나라 명절에 맞추어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자국 혹은 타국의 문화행사에 참여한다. 각 대학교에서는 매년 Global/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하여 각 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며, UAE 정부에서도 이런 행사를 지원하고 권장한다. 정부는 UAE가 세계 200여개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다민족 사회임을 고려하여 외국문화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개방적으로 대하고 있다. 다만, 이슬람종교 및 이슬람문화가 UAE의 국가 통치의 기본 토대이므로, 외국인들이 이슬람 종교와 문화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적인 제한은 유지하고 있다. UAE에서는 외 국인들의 종교 생활은 허용하지만 선교는 금지되며, 이슬람에서 금지하고 있는 음주, 돼지고기 섭취도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이나 특허된 일부 상점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2004년 이후 이집트를 거쳐서 한류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대장금> 등이 이집트를 통해 중동지역에 전파되어 한류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중동에서 외국 문화의 유입이 가장 빠른 UAE에서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한류가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K-Pop이 인터넷을 통해 UAE에 빠르게 확산 되면서 고정적인 한류 팬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동지역의 젊은이들은 점차 중동지역의 보수적인 문화와는 다른 어느 정도 자유롭고 역동적인 문화를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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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적이고 자본주의적이며 노골적으로 노출이 많은 서구문화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한국드라마는 지나치게 성(性)적이지 않으면서 가족들을 중시하고 연장자와 여성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중동 지역의 보수적인 문화와 조화되는 측면이 있었고 거기에 스토리의 흥미진진함이 더해져서 인기를 끌게 되었던 것이다. 한류드라마의 인기에 더하여 흡인력 있는 음악과 멋진 댄스가 UAE 젊은이들을 K-Pop에 빠지게 하였다.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등을 통해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K-Pop이 전파되던 중,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소개되며 일반대중에게 K-Pop이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제국의 아이들과 송중기의 경우 UAE 방문 이후 현지에서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을 고려 할 때, 더 많은 한류 스타들의 현지 방문이 이루어질 경우 한류가 좀 더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찍부터 중동에 진출한 건설사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한국 대중문화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UAE ‘두바이TV’에서 2007년 7월 <겨울연가>, 2008년 1월 <대장금>이 각각 방영되었다. 이는 UAE의 현지 방송국에서 한국드라마를 처음 방영한 것이지만 방영이 오후 4시로 편성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또한 현지 위성방송 채널인 ‘KBS WORLD’를 통해 한류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이 24시간 방송되고 있으나, UAE 내에서의 인지도가 낮아 터키 드라마나 미국 드라마 보다 시청률이 낮은 상황이며, 현지의 일부 한류 팬들 등 일부가 제한적으로 시청 하고 있다. 현지 방송사들은 주로 이슬람문화권의 터키 드라마 등을 아랍어로 방영하고 있고, 서구문화권인 미국, 영국의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에는 아랍어 자막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UAE 두바이에 소재한 중동 최대 방송사인 MBC그룹의 MBC 1,2, MBC 드라마 등의 채널이 현지인들에게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채널이다. 2011년부터 국내 방송사들이 집중적으로 수출을 추진했으며, 2013년 2월부터 MBC2, MBC4 채널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가씨를 부탁해>, <빅>, <드림 하이1&2>, <메리는 외박중>, <커피프린스>, <장난스런 키스>, <개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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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Ⅳ
<추노>, <근초고왕>, <넌 내게 반했어>, <옥탑방 왕세자>, <상속자들>, <그겨울,
아프리카ㆍ중동
바람이 분다>, <미남이시네요>, <패션왕>, <주군의 태양> 등이 UAE 시청자들 에게 선보였다. 2016년부터는 일반 지상파 TV에서 한류 드라마가 방영되는 경우가 급격히 줄었으며, 최근에는 대부분 넷플릭스 등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서 방영이 되는 추세이다. 2017년 8월 기준 현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를 포함한 예능,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OTT
장 르
프로그램 명
어린이
꼬마버스 타요, 라바, 로보카폴리, 뽀롱뽀롱뽀로로, 캐니멀, 치로와 친구들, 그래미의서커스쇼
드라마
고봉실아줌마 구하기, 프레지던트, 버디버디, 카인과 아벨, 굿바이마눌, 28개의 달, 첫사랑 불변의 법칙, 마법의 핸드폰, 도대체 무슨 일이야?, 프로포즈대작전, 설련화, 수사관 앨리스, 방과 후 복불복, 질풍기획, 해피앤드, 그녀의 신화, 9초-영원의 시간, 러브포텐: 순정의 시대, 천상의 화원 곰배령, 출중한 여자, 불후의 명작, 점핑걸, 연애세포, 그녀는 200살, 투비컨티뉴드, 내일도 칸타빌레, 최고의 결혼, 도도하라, 검은 달빛 아래에서, 마담 앙트완, 모모살롱, 출출한 여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라스트, 미싱 코리아, 드림나이트, 컬러오브우먼, 아부쟁이얍!, 밀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아이리스, 마이런웨이, 불야성, 클릭유어하트, 디데이, 판다양과 고슴도치, 순정에 반하다, 마이리틀베이비, 사랑하는 은동아, 마이온리러브송, 고결한 그대, 헤어진 다음날, 사랑비, 더 미라클, 장난스런 키스, 꽃보다 남자,12년만의 재회: 달래된, 장국, 청춘시대, 마음의 소리, 비밀의 숲, 맨투맨
넷 플릭스
예능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RealGOT7, K-Pop 최강 서바이벌,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영화
위험한 상견례2, 타짜-신의손, 판도라, 밤의 여왕, 간신, 호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맨홀, 특종 량첸살인기, 레드카펫, 후궁, 하이힐, 호우시절, 은교, 올드보이, 루시드 드림, 옥자
Shahid.net
드라마
가면, 킬미힐미, 상류사회, 꽃미남 라면가게, 꽃보다 남자, 슈퍼대디 열, 괜찮아 사랑이야, 고교 처세왕, 이웃집 꽃미남, 연애 말고 결혼, 치즈인더트랩, 개인의 취향, 커피프린스1호점, 미남이시네요, 빅, 추노, 메리는외박중, 드림하이2
Mozaic GO
어린이
라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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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시청자들은 주로 유튜브를 비롯해 한국 드라마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사이트 등을 통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며, 일례로 <태양의 후예>는 현지 TV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한류 또한 중동지역을 포함한 UAE에서는 시청률 조사가 정확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정확한 통계를 알 수는 없으나 SNS를 통한 반응을 통해 적지 않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한류 팬들이 무료(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문제를 보이고 있다. 2017년 4월 UAE한국문화원 아랍어 SNS를 통한 설문 실시결과 <피고인>, <쇼핑왕 루이>, <낭만닥터 김사부>, <또! 오해영> 순으로 인기도를 보였다. 또한 더빙보다는 자막을 통한 드라마 방영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게시했다. 2 영화
2009년 12월에 두바이 필름페스티벌에서 <엄마>를 상영한 바 있으며, 2010년 12월 아부다비 한국 영화 시리즈 행사를 통해 <워낭소리>, <식객: 김치 전쟁>, <킹콩을 들다>를 상영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10월에 아부다비 필름 페스티벌 에서 ‘황해’를, 2012년 5월에는 현지 상영관에서 <7광구>를 각각 상영했는데, 두 영화에 대한 반응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2월에 아부다비여자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영화를 상영 했는데, <과속스캔들>과 같은 소프트한 로맨틱코미디와 <맨발의 꿈>과 같은 휴먼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2년 4월 에미리트 한국 영화제에서는 장편영화 <고지전>, <무산일기>, <블라인드>, <맨발의 꿈>, <아리랑>, <풍산개>, <최종병기 활>과 <파란만장> 등 단편 8편이 사흘간 상영되었다. 2012년 10월 아부다비 필름페스티벌에서는 장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다른 나라에서>, <공동경비구역>, <광해, 왕이 된 남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늑대소년>과 단편 <낙타들> 등 한국영화가 대대적으로 상영되어 한국 영화를 UAE 국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2013.3월 <늑대소년> 시사회와 주연배우 송중기씨가 팬 사인회를 가져 현지인 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2013.10월 아부다비 필름페스티벌에서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The Big Boy>가 상영되었으며, 2013.11월에는 코리아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타워>가 상영되었다. 2014.4월 UAE 전역에 <설국열차>를 공식 개봉하였으며, 2014.6월 <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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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Ⅳ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 개봉되었다. 2014.10월에 개최된 코리아페스티벌
아프리카ㆍ중동
에서는 <스파이>와 <타겟>을 상영하였다. 2015.3월 UAE 샤르자 예술 재단이 주최한 제12회 샤르자 비엔날레에서 박경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철의 꿈>이 상영되었으며 10월의 코리아 페스티벌 에서는 <국제시장>이 상영되었다. 2016년 3월 수도 아부다비에 한국문화원 개원 이후 월 2회 한국영화의 밤을 진행 중이며, <소중한 날의 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암살> 등이 상영 되었다. 2016.11월에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 올리기>가 국립극장에서 상영되었고, 주연배우 예지원 씨와 관객과의 만남이 진행되었다. 또한, 2016년 11월에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하였고 $261,268의 수익을 올렸다.1) 2017년부터는 한국문화원 내에서 월 1회 한국영화의 밤을 진행 중이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역린>, <웰컴 투 동막골>, <클래식> 등을 상영하였다. 또한 비영리로 다양한 고전영화, 월드시네마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시네마스 페이스와 협력하여 월 1~2회 한국 명작 영화를 마나랏 사디야트에서 상영하고 있으며, <고지전>, <장화,홍련>, <집으로>, <오아시스> 등이 상영되었다. 2017년 2월에는 무시리프 파크에서 <한국애니메이션데이>가 열려 한국의 아동 용 애니메이션과 <넛잡:땅콩도둑들>을 상영했고 약 500명의 인원이 방문했다. 2017년 4월에는 대사관, 두바이 총영사관, 문화원 주최로 제 1회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여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영화전용관에서 VIP 리셉션을 포함한 행사를 열었 으며, 개막작 <부산행>을 시작으로 <말하는 건축가>, <소중한 날의 꿈>, <밀정>, <우리들>, <사도>, <터널>, <동주>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상영하여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렸고, 영화 배급사와 교류하여 콘텐츠 수출의 가능성을 마련하였다. UAE는 다수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국가라서, 마케팅 측면에서 판단할 때는 UAE에 거주하는 다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아랍계 국민들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고려해야 하며, 특히 보수적인 아랍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영 할 때는 가급적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성적 노출이 심한 영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1) Box Office Mojo - http://www.boxofficemojo.com/movies/?page=intl&id=operationchro mit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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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Pop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현지에서의 K-Pop에 대한 소비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K-Pop CD가 UAE 내 음반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현지의 한류 팬들은 K-Pop CD 등을 직접 구입하기가 어려워서 K-Pop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유튜브나 인터넷 동영상으로 K-Pop을 접하고 있다. 2011년부터 K-Pop 공연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K-Pop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1년 11월 F1 전야제 행사에 가수 서인영과 나인뮤지스가 초청받아 아부다비에서 공연한 바 있고 2012년 4월 제국의아이들이 두바이 팬미팅, 사인회와 더불어 아부다비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2013년 12월에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인피니트 콘서트가 3,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기도 했다. 2014년 10월 ‘한국의료관광대전’의 일환으로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엠블랙 (MBLAQ)의 공연에는 약 3,000명의 관객이 참석했는데, UAE 주변국가의 팬들 까지 찾아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6년에는 현지에서 열린 최초의 대규모 K-Pop 콘텐츠 종합 행사인 ‘KCon 아부다비 2016’이 아레나에서 열렸다. 에일리, 태연, 규현, 방탄소년단, 몬스타X, 스피카 등 한류 K-Pop 스타들이 대규모로 참가해 공연을 펼쳤으며, 유료관객 포함 8,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현지 언론 등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현지에서 K-Pop에 대한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UAE에 본사를 둔 중동 전역 뉴스방송사 ‘알아라비야뉴스채널’은 2016.7월부터 K-Pop의 인기요인 분석 및 주요 아티스트 인터뷰를 다른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엑소, 씨엔블루, 마마무, 몬스타엑스, 슈퍼주니어 등 인기그룹의 인터뷰가 방영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4 한식
할랄 음식 문화와 금기 문화로 익숙하지 않고, 접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이 강한 UAE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한식을 잘 알지 못하고, 한식에 대하여 소극적으로 반응하나, 젊은 세대의 경우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의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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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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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먼저 접해본 한식을 맛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고, 떡볶이, 김밥, 불
아프리카ㆍ중동
고기, 잡채 같은 음식을 일단 맛보고 나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한류 클럽 학생들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한식 선호 열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아부다비 소재 한식당(한국관, 만나랜드, 한강, 마당, 본가 등) 두바이 소재 한식당(소나무, 아리랑, 소반, 킴치킨, 케이팝치킨 등)에서는 한국교민들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 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해 본적이 있는 UAE국민의 경우는 더욱 더 다양한 한식을 찾고 있고, 2016년 3월 개원한 이후 한국문화원의 문화강좌 중 한식강좌는 가장 인기 있는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5 한국어
한류클럽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어 학습 열기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UAE대학에서는 국제교류재단-UAE 대학협력 MOU에 근거하여 2012.2월부터 한국어를 비학점 과목으로 개설한 이후, 2013년 정식 학점 과목 및 부전공 과정 으로 전환되어 많은 학생들이 부전공으로 한국어를 선택하고 있다. 자이드대학, HCT(기술대학)등은 외부기관 위탁교육으로 비학점 한국어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타 대학들은 학생 과외 활동으로 한국어 과목을 인정하고 있으나, 비공식적으로 한국어 강사 파견을 요청하는 사례가 점증하고 있다. 2016.3월 한국문화원 개원 이후 문화원 내에 세종학당을 개설하여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기당 1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UAE의 경우 4월, 11월 년 2회 시행되는 한국어 능력시험(TOPIK)은 한국 유학, 취업, 학점 취득 등을 이유로 응시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6 태권도
1990년대 태권도 등 무술이 주재국 내에 전파되기 시작하였으며, 당시 협회 출범당시에는 유도, 태권도, 가라테 등 3가지 무술이 합쳐져 출범. 이후 유도협회는 따로 독립하였으며, 가라테와 태권도는 2016년까지 UAE 가라데 태권도 협회로 활동하였다. 2016년 말부터 가라데와 분리를 시작하였고, 2017년 3월 아랍에 미리트 체육청소년청에서 독립을 승인받았다. 태권도협회 본부는 푸자리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협회장과 부협회장을 포함해 7명의 이사진이 태권도 협회를 이끌고 있다. UAE전역에 걸쳐 약 30개의 태권도 팀이 있고, 약 2000여 명의 수련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제1회 한-UAE 친선태권도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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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개최하였고, 2017년 10월, 제2회 한-UAE 친선태권도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한국문화원에서는 두 개의 태권도 반이 운영 중이고, 약 20여 명의 수련생이 수련중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호응도가 좋고, 강좌를 늘려 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받고 있다. 7 화장품
2007년 한국기업인 더페이스샵이 UAE에 첫 진출 이후, 드라마, K-Pop 등 한류 확산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도 한류 관련 선호상품으로 여겨지고 있음. 2015년 이래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2016년의 경우 974만 달러로 전년대비 16.7% 증가한 바 있음. UAE내 판매되는 한국 화장품은 대부분 에센스, 필러, BB크림 등 마스크팩인 상황이고, 주로 뷰티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가격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주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국 화장품기업 중 더페이스샵이 유일하게 UAE내 독립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두바이 이븐바투타몰 등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UAE내 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임. 더불어 2017년 하반기에는 아모레 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가 두바이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음 8 기타 산업 파급효과
UAE 젊은이들이 한류 드라마와 K-Pop 등을 좋아하게 되고 그 젊은이들이 한류팬클럽으로 오랫동안 활동함에 따라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가 늘어 양국의 교역과 관광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여대생들을 주축으로 한류가 전파 되고 있는 특성상 한국 화장품과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해 인턴, 여행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9 최근 주요 행사
2013.3월. 배우 송중기씨의 참여 속에 알아인 소재 UAE대학과 아부다비 소재 자이드대학에서 영화 <늑대소년> 및 한국의료 홍보 동영상 상영, 팬 사인회 및 팬들과의 기념 촬영이 진행되어 현지 여학생 약 500여 명이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3.10월에는 ‘Sound of Friendship’의 이름으로 진행된 ‘공명’ 공연과 한글 및 아랍 서예, 헤나 체험 등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친선과 문화교류를 도모했다. 2013.11월에 개최된 ‘2013 코리아 위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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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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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UAE 차세대 대화, 쿠킹 클래스, 전통공연, 넌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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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한국영화 상영 등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으며, 3일간 2,600여명의 현지인 관객, 언론인, 한인,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여 했고, 같은 취지로 2014.10월과 2015.10월에 개최된 ‘코리아 페스티벌’에도 현지인, 외국인을 포함한 인파가 몰렸다. 2016.3월 한국문화원 개원 기념으로 ‘Feeling Korea’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하여, 판소리, 국악연주, 태권도 등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6.10~11월에 개최한 코리아페스티벌에는 UAE 최초로 한국 연극인 <홍도>를 소개하였다. 2016.11월에는 한국애니메이션 위크를 개최하여,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연계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7.4월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한국 영화를 현지 일반 영화 상영관에서 상영하였다.
(3) 한국문화가 인기 있는 이유 현지 한류 팬들은 주로 젊은 여성들로 K-Pop이나 한류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를 좋아하게 되었으며, 점점 한국 음식이나 문화 전반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UAE 한류 팬들은 K-Pop의 경쾌하고 반복적인 리듬과 독창적이고 멋있는 댄스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구의 드라마보다는 성적인 내용이 적으면서 연장자를 존중하고 약한 이를 배려하는 내용, 가족관계를 중시하는 내용 등이 보수적인 중동 문화와 비교적 잘 조화됨에 따라 한국 드라마가 우호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중동국가의 정서에 부합하면서도 콘텐츠의 완성도와 독창성이 뛰어난 한국드라마의 우수성이 중동한류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중동지역은 이슬람 문화를 기저로 하는 보수적인 사회이므로, UAE와의 문화 교류는 그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추진해야 한다. UAE에서의 문화 행사는 상당부분이 UAE에 주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들을 UAE 국민들의 문화 트렌드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국인들의 문화 행사는 주로 UAE에 주재하는 미국인, 영국인, 인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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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인, 파키스탄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상당수이므로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UAE 남성 국민들은 요트, 경마, 카레이싱 등 실외 활동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러한 특징을 감안하여 비즈니스나 문화 행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UAE 여성 국민들은 UAE의 문화적 특징으로 인하여 서구나 남미의 여성들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춤이나 노래를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문화 행사 에서 UAE 여성 국민들에게 지나치게 오락 활동을 권장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UAE 문화의 특징을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문화 교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UAE 내 한류 관련 동호회는 주로 대학별 한류클럽이 대부분이며, 한류 스타, 한국드라마, 한국 영화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 클럽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한류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 한류 문화행사 참석을 권유한다.
(2) 동호회별 현황 1 Arirang Club(UAE University)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대학교 한류 클럽 300명 www.facebook.com/Arirang.Club.UAEU •(온라인) - 한류문화 관련 정보 교환 •(오프라인)
세부 활동 현황
- 연 12회 모임 - 한국어 강의, 국경일 기념행사, 한국문화행사 - 2008년부터 매년 Korean Week를 개최하여, 한국 영화 상영, 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 한식 시식 등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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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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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orean Club(Zayed University Abu Dhabi campus)
회원 수 웹사이트
대학교 한류 클럽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105명 www.instagram.com/zu_koreanclub/ (팔로워 109명) •(온라인) - 한국 관련 퀴즈 대회 - 한국 관련 정보 공유
세부 활동 현황
- 클럽 활동 사항 공유 •(오프라인)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 그 외 외부 행사 한류클럽으로 참석 - 한국 관련 행사 참석 및 자원봉사
3 Hanguk Club(Abu Dhabi University)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대학교 한류 클럽 42명 www.facebook.com/HangukClubADU (좋아요 72명) •(오프라인)
세부 활동 현황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 그 외 외부 행사 한류클럽으로 참석 - 한국 관련 행사 참석 및 자원봉사
4 Cheonsa club(Higher College of Technology Abu Dhabi) 성격
대학교 한류 클럽
회원 수
23명
웹사이트
없음 •(온라인) - 이메일과 그룹 대화방을 통한 한국 관련 행사 공유
세부 활동 현황
•(오프라인)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 교내 한국어 강좌(취미) 운영 협조 및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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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Wise club(Petroleum Institute) 성격 회원 수
대학교 한류 클럽 61명
웹사이트
https://www.instagram.com/wisekoreanclub/
세부 활동 현황
•(오프라인) - 한국 문화원 방문 및 행사 참석 - K-Pop 댄스 모임 - 기초 한국어 모임 - 한국 영화의 밤 - 노래 자랑 행사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6 The Korean club(Zayed University Dubai campus)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대학교 한류 클럽 25명 www.instagram.com/thekoreanclub/ (팔로워 352명) •(온라인) - 한국 관련 정보 공유 •(오프라인)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 한국 관련 외부 행사 견학 - 서예 워크숍
7 K-Wave(American University of Dubai) 성격
대학교 한류 클럽
회원 수
24명
웹사이트
없음
세부 활동 현황
•(오프라인) - 교내 음식 축제 참가 - 교내 International Night 참가 -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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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an-kajok(Higher College of Technology Sharjah Campus)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대학교 한류 클럽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150명 www.instagram.com/han_kajok (팔로워 253명) •(오프라인)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 한국 관련 외부 행사 견학 - 한식 만들기 워크숍
9 Korean Vibes Club(Ajman University)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대학교 한류 클럽 200명 www.instagram.com/korean_vibes/ (팔로워 76명) •(온라인) - 이메일과 그룹 대화방을 통한 한국 관련 행사 공유 •(오프라인)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 회원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서로 알려주는 한국의 날 개최 - 한국어 책 읽기 대회 - 자체 한국어 수업 - 한국 관련 행사 참가 - 한국문화원 견학
10 UAE Loves Korea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자 10명 www.facebook.com/uaeloveskorea/ (좋아요 1,693명) www.youtube.com/channel/UCr7ilcs39sIge2bieKyz-Eg (구독자 289명) •(온라인) - 한국 관련 정보 공유 •(오프라인) - 다양한 교내 행사시 참가하여 한국 소개 - 한국 관련 외부 행사 견학 - 서예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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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MAKO(Emirates-Korea) Organization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행사 기획 11명 www.instagram.com/emako_org/ (팔로워 4,387명) twitter.com/emako_org (팔로워 14,100명) •(온라인) - 한국 관련 정보 공유 - 중동 내 한국 관련 행사 및 뉴스 아랍어 번역 공유 - UAE내 한국 관련 행사 홍보 - 한국 업체/기관 등과 현지 아랍어 사용자 중간 역할 •(오프라인) - 한-UAE 관련 행사 기획 - 현지 진출 한국 업체 등 자문 - 타 한류 동호회 지원 - 한국 소재 아랍어 동호회 등과 한국 내 아랍 관련행사 기획 자문 - 한국 관련 행사 자원 봉사
12 BTS UAE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 UAE 온라인 팬클럽 관리자 6명 twitter.com/bangtanUAE (팔로워 17,100명) www.instagram.com/bangtanUAE/ (팔로워 990명) www.youtube.com/BTSUAEARMY (구독자 11,400명) •(온라인) - 응원영상 제작 - 온라인 신청을 통해 UAE 내 라디오에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 송출 •(오프라인) - 팬미팅(2017 K-Con Abu Dhabi) - 팬클럽 명의로 아프리카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기부 - 그 외 다양한 아티스트 응원
13 EXO UAE Fanbase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K-pop 그룹 <EXO> UAE 온라인 팬클럽 twitter.com/EXOLsUAE (팔로워 3,873명) •(온라인) - 아티스트 관련 뉴스 및 정보 공유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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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Arab Monbebe Official Fan Club K-pop 그룹 <Monsta-X> 아랍어권 온라인 팬클럽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회원 수
관리자 13명
웹사이트
twitter.com/armonstax (팔로워 8,722명) www.instagram.com/armonstax/ (팔로워 11,800명)
세부 활동 현황
•(온라인) - 아티스트 관련 정보 및 뉴스 아랍어 번역 공유 •(오프라인) - 다양한 아티스트 응원
15 Seventeen UAE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K-pop 그룹 <Seventeen> UAE 온라인 팬클럽 twitter.com/seventeen_UAE (팔로워 537명) •(온라인) - 아티스트 관련 뉴스 및 정보 공유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이 2013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온 한국행사로 2017년에는 UAE 연방정부기관인 문화지식개발부와 함께 10월 25일부터 약 1개월간 한국 공연, 전시, 한국어말하기대회, 한식강좌, 한국영화제 등을 개최 한다. 초청공연으로는 다크니스 품바, 트레저헌터스, 난타, 토끼전 등이 준비되어 있고, 한류클럽 회원 및 한국문화원의 다양한 강좌들의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대사관과 UAE 문화지식개발부 공동으로 한-UAE 미술교류 전시도 UAE 국립극장에서 진행된다.
(2) 찾아가는 한국문화원(Travelling Korean Culture) 2016년 3월 아부다비에서 개원한 한국문화원이 한국공연단과 함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아부다비 이외 UAE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문화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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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에는 4월 26일부터 5월 8일까지 5개 에미리트 지방정부 6개 도시에서 어린이 뮤지컬 ‘할락궁이의 모험’ 공연을 가졌다. 공연과 함께 참석한 UAE 청소년 관객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한지공예, 서예 등의 전통 문화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UAE 체육청소년청에서 운영하는 각 도시의 걸스 센터에서 행사를 가졌고, 그 외에도 알자릴라 어린이 문화원, 자이드장애인센터 등에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3) UAE 한국영화제 2017년 4월 5일부터 15일까지의 기간 중 아부다비 및 두바이의 영화관인 복스 시네마(Vox Cinema)에서 한국영화 8편이 상영되었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부 산행’ 전 좌석 예약 마감 등 영화제에 대한 관객 및 현지 언론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이외 말하는 건축가, 소중한 날의 꿈, 밀정, 우리들, 사도, 터널, 동주 등이 상영되었다.
(4) 한국 애니메이션데이 한국문화원이 2017년 2월 24일 아부다비의 움 알 이마랏 공원에서 개최한 한국 애니메이션데이 행사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 5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과 부체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색칠 공부, 만화캐릭터와 사진찍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넛잡:땅콩도둑들, 타요, 라바, 슈퍼윙스, 에얼리언몽키드 등 유명 TV 시 리즈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선정 단편 애니메이션 5편이 상영되었다.
(5) 한국 설 체험 행사 2017년 1월 28일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전통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즐기고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설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UAE 국적의 참석자들 에게 설의 유래와 전통을 설명하고 연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윷놀이, 설음식 시식 등의 경험기회를 제공했다.
(6) 한국 추석 체험 행사 2017년 9월 30일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명절 추석맞이 문화체험행사를 개최 한다. 퓨전국악 공연단 지온(G-On)이 한국의 국악을 연주하는 시간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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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클럽 회원들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송편 만들기, 추석 음식 맛보기들의 체험
아프리카ㆍ중동
시간을 제공한다.
(7) 한식 라마단 이프타르 행사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은 이슬람의 성절인 라마단을 맞이하여 UAE의 주요 정부관계자들을 대사관에 초청하여 해가 진 이후 첫 식사를 의미하는 이프타르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더운 날씨에서의 보양음식으로 알려진 삼계탕과 함께 한 식을 제공했고, 일부 참석자들과 함께 직접 삼계탕을 요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8) 2017 한-UAE 우호 태권도대회 2017년 10월 21일 샤르자 청소년센터에서 대사관과 UAE 태권도협회 공동으로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수련생들과 그 가족들을 포함하여 500여 명이 참석하여 태권도 실력을 겨루고 최우수팀에게는 대사상을 수여한다. UAE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부대의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도 준비된다.
(9) 난타 초청 공연 ∎ 일시 및 장소 : 11.15., 아부다비 국립극장
11.20., 알야민 UAE 대학 대강당 11.23., 두바이 매디낫 극장 ∎ 주최 및 주관 : 공관-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 주최
7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여행객 사증 필요 여부
통과여객(TWOV)의 조건
여권 잔여유효기간
비고
∙ 무사증(90일) : 외교관, 관용, 일반
없음
6개월 이상
훼손 여권, 단수 여권, 여행증명서로 입국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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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연비자 ∎ 별도의 공연비자는 없으며, 일반여행객과 마찬가지로 90일 이내 방문 시는
비자 필요 없음 ∎ 90일 초과 체류 시는 주재국 입국 후 이민국을 통하여 비자 신청 가능 ∎ 공연을 위해서는 주재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공연팀 입국 전 허가를 받아야
함. 연방정부인 문화지식개발부의 허가 후 각 에미리트별로 허가 기관 또는 절차는 차이가 있으나, 공연단 전체의 신분, 반입물품, 일정, 장소, 작품내용 확인 및 검열이 공통 목적 3 주한UAE대사관 연락처 : +82-2-790-3235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미지정 2 사건•사고의 현황 ∎ 테러, 인질 등에 대한 상황 및 정세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국내 정세가 안정적이어서 최근 몇 년 동안 테러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 국내 과격 세력 기반이 거의 없고, 민 병대 등 사병을 보유하거나 정치적 문제를 야기하는 정당이 없으며, 대 테러 공조 및 방어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상기 사항들로 인해 미국 등 주요 서방국가들도 아랍에미리트가 중동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의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는 기본적으로 중동에 위치하고 있고 개방 정책 추진에 따른 외국인 및 위험요인 확대 등을 고려하여 자국민 보호를 위하여 테러 문제에 관해 보수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적극적인 개방정책으로 UAE 내 거주 인구 중 외국인의 비율이 약 90%에 달 하는 바, 이 가운데 저임금 독신 남성 노동자가 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노동자 들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절도와 성범죄 등이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과속질주 운전습관과 차량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하여,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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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에서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미국 및 영국대사관 등에서는 UA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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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교통사고 및 여성 단독 야간 보행 주의 등을 당부하고 있다. 주재국은 이슬람 국가로 음주와 외설적인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므로,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노출이나 애정표현을 자제해야 하며, 음주는 개인이 주류 구입허가증을 발급받은 후, 주류판매허가권을 취득한 호텔 등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음주 후 공공장소를 배회하거나 교통사고, 폭행사건 등에 연루될 경우 허가 여부와 상관없이 처벌될 수 있다. 한편 UAE에서 사진촬영 시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바, 국가주요시설물, 관공서, 군사시설, 대사관등 사진촬영 금지구역에서 사진촬영 시는 구속 수감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자연재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심각한 지진,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최근에 발생한 사례는 없다. 2008년 9월과 2013년 4월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현지의 고층 건물이 조금 흔들린 적이 있었다. 한편, 계절변화기에 주변 사막지역에서 불어오는 심한 모래바람으로 호흡기 및 안질환 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와 마스크 등을 착용 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하절기에는 섭씨 50도 내외의 고온이 지속되는 날이 많으므로 야외활동을 삼가고 탈수에 유의해야 한다. 4 유의해야 할 지역
최근 두바이, 아부다비 등 대도시 내에서 절도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야간에 클럽 등을 찾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모르는 사람이 제공하는 음료나 물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주재국 내 에서 특별히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없으나, 사막지역이나 외곽을 여행할 경우 도로상에 모래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아 커브 길 등에서 차량전복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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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1) 미팅 미팅은 매우 공식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가급적 일주일 이전에 면담을 신청 하고 회신을 기다려야 한다. 미팅 1~2일 전에 재확인하고, 상대방과 접촉하여 참석자 명단 및 직위 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UAE는 한국과 달리 인터넷에 정부기관 공무원의 담당별 이름과 연락처가 상세하게 나와 있는 경우는 없고 대체로 대표 이메일 주소나 대표전화가 기재되어 있는데,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하여 면담자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전화를 하더라도 연결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직접 찾아가서 면담자 정보를 일차로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면담 신청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
(2) UAE 인사 및 이름표기 대체로 고위직 공무원을 부를 때는 <Your Excellency>로 호칭하며, 높은 지위를 가진 왕족들을 부를 때는 <Your Highness>로 호칭한다. 그밖에 사람들을 일반적으로 호칭할 때는 Mr. 또는 Ms.를 붙여서 부른다. UAE는 다른 중동 국가와 마찬가지로 ‘본인 이름’-bin-‘부친 이름’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왕족의 경우에는 남자는 ‘Sheikh’, 여자는 ‘Sheikha’라는 경칭이 이름 제일 앞에 붙는다.
(3) 첫 만남 비즈니스 접촉을 처음 할 때에는 가급적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랍에서는 서두르는 자는 미련한 자라는 전통적인 관념이 있으며, 시간 약속도 늦는 경우가 많은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가급적 차분하게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UAE 고위 공무원들의 경우에는 가까운 사이가 되기 전에는 대체로 식사 약속에 응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는 기회를 잡기가 쉽지는 않다. 퇴근 시간도 빠르므로, 문의나 업무는 가급적 오전 중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4) 비즈니스 관계 UAE에는 UAE 국민들 외에도 많은 다른 나라 국적의 사람들이 비즈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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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으므로,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때 자기가 상대하는 사람들의 국적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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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악해야 한다. 대체로 다른 나라 국적의 사람들은 식사 약속에 보다 쉽게 응하고 개인적 친분관계로 더욱 긴밀해질 수 있다. UAE의 경우 총인구 중 자국인의 비중은 11.5% 정도에 불과하여 현지 비즈 니스는 대부분 인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도인이나 파키스탄인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교육기관 같은 경우에는 영국인이나 미국인들이 상위직을 많이 차지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5) UAE 여성에 대한 예절 UAE는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로서 현지 무슬림 여성들은 남성들과 악수 등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의식적으로 인사를 할 때 손을 잡는 등의 행동은 큰 실례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UAE 국적 여성들을 함부로 촬영 해서는 안 되며, 촬영한 사진을 허락 없이 함부로 유포해서도 안 된다.
(6) 외국인의 복장 남녀 모두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복장은 삼가는 것이 좋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민소매 티셔츠나 짧은 반바지를 입는 것은 정숙하지 못하다고 받아들여 지며,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는 경우, 자신들의 문화와 배치되는 복장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거나 현장에서 주의를 주거나 입장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7) 종교 관련 UAE의 국교는 이슬람이다. 경전으로는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신에게서 받은 계시를 기록한 꾸란(Quran)이, 다음으로 무함마드의 평소 언행과 관행을 기록한 신앙적 규범서 하디스(Hadith)가 있다. 이슬람교는 종교의 의미를 넘어 사회, 관습적으로 계속 영향력을 행사한다. UAE에서 행동을 할 때 에는 이슬람 종교와 이슬람 문화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주의하여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1일 5회 의무적으로 기도를 하며, 동트기 전과 정오, 오후, 저녁, 밤 기도로 이루어 진다. 매주 금요일에는 사원에서 예배가 있다. 미팅이나 행사 일정은 기도 시간과 예배 시간을 고려하여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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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응급 : 999(전화시 성명, 전화 거는 위치,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어야 함) ∎ 구급차 및 긴급 의료 지원 : 998(아부다비), 999(두바이) ∎ 화재신고 : 997 ∎ 경찰 : 999 ∎ 수도 : 911 ∎ 전기 : 922 ∎ 전화 번호 안내 : 181 ∎ 차견인(도로응급) : 5555552 ∎ 병원 ∙ 두바이 온치과 : 04-429-8400 ∙ 우리들병원 : 04-304-6767
(2) 주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아부다비) ∎ 주소 : P.O.Box 3270, Abu Dhabi, United Arab Emirates
(Embassies District 내) ∎ 업무시간 ∙ 대사관 : 08:00~12:30/14:00~16:00(일~목요일) ∙ 영사과 : 08:30~12:00/14:00~16:00(일~목요일)
∎ 전화번호 ∙ 대표 : 02-441-1520 ∙ 영사과 : 02-641-6406
∎ 팩스 ∙ 대표 : 02-641-6380 ∙ 영사과 : 02-641-6457 ∙ 대표 E-mail : uae@mofa.go.kr ∙ 홈페이지 : http://are.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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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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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사(재외국민보호) : + 971-50-613-5722 ∙ 당직 : +971-50-133-7362
(3) 주두바이총영사관 ∎ 우편주소 : P.O.Box 126127, Dubai, United Arab Emirates ∎ 주소 : #39, Street 24b, Area 342, Jumeirah2, Dubai ∎ 공관 업무시간 : 08:30~16:30(일~목요일) ∎ 영사 업무시간 : 09:00~12:00/14:00~16:00(일~목요일) ∙ 비자 접수 09:30~12:00(일~목요일) ∙ 비자 발급 15:00~16:00(일~목요일)
∎ 전화번호 ∙ 대표 : 04-344-9200 ∙ 팩스 : 04-344-9183 ∙ 대표 E-mail : dubai@mofa.go.kr ∙ 홈페이지 : are-dubai.mofa.go.kr
10 기타 (1) 날씨 1년의 대부분이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여름에 해당하는 5월부터 10월은 기온이 35℃부터 45℃까지다. 습도는 연중 내내 50%에서 60%로 특히 여름에는 90% 상의 높은 습도와 함께 체감 온도가 70℃에 이른다.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 철에는 평균 기온이 17℃부터 25℃, 지역에 따라 해가 진 이후에는 10℃ 전후로 내려간다. 연강수량은 100mm 내외(한국은 연 1200mm)로 주로 겨울철에 집중 된다. 겨울에는 강한 바람이 자주 발생해 사막에서 모래를 퍼 올려 퍼뜨리는 듯한 모래폭풍(Shamal)이 나타나기도 한다. 모래바람이 한번 불면 황사현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뿌연 대기가 지속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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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대중교통으로는 택시가 일반적으로, 미터제이지만 교통 혼잡으로 차가 정차할 경우 시간당 요금이 부과된다. 두바이 택시는 회사에 따라 지붕 색상이 다르며 아부다비 택시는 은색 차량으로 정부 기관인 TransAD의 규제를 받는다. 핑크색 지붕 택시는 여성 운전자로 여성 및 10세 이하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고 예약 없이는 찾기 쉽지 않다. 요금은 두바이는 5Dhs부터 시작하고 아부다비는 낮엔 3.5Dhs부터 시작하며,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할증이 적용된다. 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노선이 많지는 않고, 주로 저임금 노동자들이 이용해 불편함이 예상된다. 각 정거장마다 도착 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교통 혼잡으로 배차 시간이 자주 지연되는 편이다. 버스 앞좌석은 여성들을 위한 좌석으로, 남성이 앉을 시 주의를 받을 수 있다. 각 버스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요금은 1Dhs에서 3Dhs 선이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는 15Dhs 선에 탈 수 있다. 두바이에서는 메트로를 운행하고 있으며, 1등칸(골드), 일반석, 여성, 어린이칸 등 3개 종류로 나뉘며 기관사 공간이 없기 때문에 1등칸 승객들은 전동 차의 가장 앞 칸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죽시트 좌석을 구 비한 VIP석의 요금은 4∼13Dhs이고 일반석 요금은 2∼6.5Dhs으로 VIP석의 절반 정도이다. 버스 정거장과 전철역을 연결하는 Feeder 버스가 활성화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고 있다. 2 도로교통
주요 도시 간도로가 잘 되어있으나 도로별 제한 속도 기준은 반드시 주의해야 하며, 준수하지 않을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당 금액의 벌금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속 운전자가 많아 주행 시 운전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UAE는 높은 소득수준과 도로의 발달에 따라 차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내에서 과속으로 주행하는 차량이 많다. 봄철이나 계절이 변화하면서 온도차가 많이 발생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짙은 안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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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거나 심한 모래바람으로 대형 추돌 사고 및 차량 미끄러짐 등 교통사고 발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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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므로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음주 운전에 관해서는 무관용(Zero Tolerance) 원칙을 적용하고 있어, 추방에 이르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경미한 사고라도 상대방과 합의 없이 현장을 떠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수 있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 처리나 병원진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고 현장에서 경찰 확인서를 발급받고 구급 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고 당일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다음 날 병원진료를 받게 되면 진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주재국에서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바, 여성 단독 야간 보행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모르는 사람의 과도한 친절에 유의하고 음료제공이나 차량동승 제의는 거절해야 한다.
(4) 전압과 플러그 전압은 220/240V로 한국 가전제품 사용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주파수가 한 국의 60Hz와 다른 50Hz로 오디오와 같은 정밀한 전자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플러그 타입은 3개의 Pin이 있는 BF타입으로 한국 가전제품은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5) 언어 공식어는 아랍어지만 영어, 힌디어가 널리 통용된다.
(6) 통화 및 환전 통화 단위는 디르함(AED 또는 Dhs)과 필스(Fils)로 1 Dhs이 100 Fils이다. US1$는 3.67Dhs로 고정 환율(정부의 고정 공시 환율이며, 시장 매매 환율은 Dhs가 US$보다 낮은 편)이다. 환전은 특별한 증명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대개 은행보다는 사설 환전소가 더 좋은 환율을 제시한다. 쇼핑몰에서 환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환전소 앞에 환율 고지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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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통신 1 우편
우편 체계가 P.O. Box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주소로는 우편물 배달이 되지 않고, 택배 등의 경우 정확한 위치를 배달원에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일반 우편물 수령을 위해서는 P.O. Box를 설치해야 한다. ※ UAE-한국 간 우편배달 소요 일수 ∙ 일반국제우편:7일 ∙ DHL:약 2~3일 정도 ∙ EMS(Express Mail Service):약 3~4일 정도
2 전화
서비스 신청은 거주비자를 소지한 21세 이상 성인이 필수조건이며 국영 통신 사인 Etisalat과 제2통신사인 Du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거 지역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결정되며 통신사 상관없이 같은 토후국 내 유선 전화 통화 요금은 무료다. 단, 두바이 지역 중 Jebel Ali에서는 소액의 전화료가 청구 된다. 3 인터넷 사용
아부다비와 두바이 시내에 인터넷 카페가 여러 곳에 있으며, 전화선 또는 전용 회선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이슬람 문화에 위배되는 사이트는 이동통신 규제국에 의해 차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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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알제리
1 개황
∙ ∙ ∙ ∙ ∙ ∙ ∙ ∙ ∙
수 도 : 알제(Alger, 인구 약 333만 명) 인 구 : 4,040만 명(2016년) 면 적 : 2,381,741km²(아프리카 최대) 민족구성 : 베르베르인(50-60%), 아랍인(25%), 서유럽계열(10-15%) 종 교 : 이슬람(수니파 다수) 시 차 : 우리시간 -8 언 어 : 공용어:아랍어,베르베르어/ 불어(상용) 1인당 GDP(’16년) : 4,721불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수출 1,066백만불(자동차, 전자제품 등), 수입 200백만불(나프타, 천연가스 등)
2 문화적 특성 (1) 알제리 약사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알제리는 BC 500년경, 베르베르인들을 시작으로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거쳐 여러 인종의 지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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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년 오스만투르크 제국이 현재의 알제리-모로코 국경선까지 지배권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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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고 이 시기에 알제 섭정부와 튀니스 섭정부의 구분이 이루어져, 오늘날 모로코 /알제리/튀니지에 해당하는 마그레브 3국의 기원이 생성되었다. 또한 동 기간 중 알제리를 동부/중부/서부로 구분하여 통치하던 기본 골격은 프랑스 식민통치 기간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1830년부터 1870년은 프랑스의 알제리 침략기로, 1848년 프랑스는 알제리를 공식적으로 자국 영토에 편입하고 3개 도를 설치하였고 1870년 프랑스가 보불 전쟁에서 패한 후로 알제리 식민 경영을 가속화했다. 1954년 11월 1일, 튀니스에 본부를 둔 민족해방전선(FLN)이 대불항쟁을 선언했으며 11월 1일은 현재도 알제리 국경일로 지정되어있다. 1954년부터 1962년까지 민족해방전선(FLN)주도의 독립 전쟁 결과, 알제리는 1962년 7월 5일 독립을 쟁취하였다. 1962년 독립 이후 민족해방전선 1당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해오다 1986년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1988년 민주화 시위가 촉발되고 1989년 다당제 및 자본주의 경제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1989년 결성된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이슬람구국전선(FIS)이 1991년 하원선거에서 1차 선거에서 승리하자 군부쿠데타로 선거를 무효화하였으며, 이후 이슬람근본주의자의 대응으로 내전이 발생하여 약 10여 년간 테러가 지속되었다. 1995년 다당제 헌법 하에 당선된 제루알 대통령이 1998년 사임하고 1999년 부테플리카 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4선 연임하며 국민화합, 대서방 관계개선,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동시에 강력한 대테러 정책과 화해정책으로 인근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치적 안정을 구가 하고 있다.
(2) 복합적인 문화 특성 BC 500년경부터 알제리에 자리잡은 베르베르 민족의 베두인(Bedouins: 사막 유목인)문화에 이슬람 문화와 프랑스문화가 이식되어 복합적인 문화전통을 형성 하였다. 베르베르인은 현재 알제리 동부(Kabylie) 및 동남부 사막지역 등 알제리 전체 인구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마그레브지역의 토착 원주민이다. 베르베르인은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장구한 세월동안 변화 없는 생활을 하면서 철저한 가족 주의, 씨족주의를 중심으로 철저한 가부장제도의 특성을 지닌다. 이슬람 문화의 전통에서는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 차체가 신에 대한 불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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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때문에 이러한 철저한 종교적 예정설이 현실에서는 숙명론적 자세와 기획 능력의 부족으로 나타난다. 알제리 국민은 이슬람을 신봉하나 형식적인 계율의 엄격성은 약화되었으며 히잡을 쓰는 것도 여성 개인의 자유이다. 프랑스 문화 요소는 132년(1830년~1962년)간의 프랑스 식민통치 기간 중 프랑스 문화가 사회제도에 뿌리 깊은 족적을 남겼다. 독립 후에도 알제리는 프랑스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까지 불어는 상용어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문화의 특성이 각각, 베르베르 문화는 알제리 문화의 근저를 이루며 가족주의 및 씨족주의로, 이슬람 문화는 정신세계를 지배하며 예정설의 신봉으로, 프랑스 문화는 교육제도, 행정시스템, 법질서 등 다수 사회제도의 원형 으로 사회제도 속에 정착된 형태로 발현되고 있다. 그 외에도 알제리 문화에는 역사적으로 이 지역을 지배한 페니키아, 누미디아, 로마, 반달, 비잔틴, 오스만 투르크 등 다양한 민족의 다양한 문화가 융합・발전 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2000년 초 인터넷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K-Pop과 드라마가 가장 인기 있으며 BTS, EXO, Big Bang, 슈퍼주니어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소수의 알제리 청년층에서 K-Pop 및 한국어에 대한 온라인 한류 동호회가 조직되었으며 K-Pop, K-Drama 정보교환을 위한 공식, 비공식 모임을 진행 하고 있다. 그 예로 2017년 현재 Korean Culture Fan Club in Algeria와 같은 페이스북 모임에서는 약 1700여 명이 서로 한국 문화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2012년 세종학당이 개설돼 알제2대학의 외국어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이 진행 되었으나 2017년 현재는 잠시 행정적인 문제로 중단된 상황이다. 또한 주알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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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대사관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매년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주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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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2 태권도
현재 알제리 내 28개 지역 리그에서 약 8,000여 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 으며, 2015년 9월부터 알제 3대학 내에 태권도 지도자 과정(석사)이 개설, 운영 되고 있다. 또한 한-알제리 간 스포츠 협력의 일환으로 2014.10부터 현재까지 국기원 소속 정우민 사범이 알제리태권도협회 코치로 활동 중이며, 2016년 1월 9일에서 2월 25일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이 알제리를 방문해, 지역별 태권도 수강생을 특별 지도하였다. 2016년 10월에는 주알제리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제1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2017년 9월 22일~23일간 알제 에서 제2회 한국 대사배 겸 국기원배 태권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3 공연
알제리는 전반적으로 자국의 전통공연 외의 공연콘텐츠가 부족해 주알제리 대사관을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단을 초청하여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높 이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알제리 국립극장에서 양국 수교 25주년 기념 공연을 계기로 한국 B-Boy 그룹과 퓨전국악팀 <고래야>를 초청하여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알제리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10월 4~10일간 수도 알제 및 콘스탄틴에서 <코리아위크 페스티벌>이라는 표제로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 및 난타 공연을 선 보이고, 이와 함께 한국 영화 상영 및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실시되었다. 2017년도 마찬가지로 <코리아위크> 행사를 통해 알제리 국민들에게 태권도 시범, 한국영화 상영,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잠비나이 콘서트, 발효음식 시연회 등 다양하게 한국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4 만화
알제리는 매년 10월에 알제국제만화제(Festival International de la Bande Dessinée)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 2012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중심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왔으며, 2015년에는 주빈국으로 <지지 않는 꽃> 전시회와 한국 만화 역사 및 웹툰의 발전상을 주제로 한 특별 섹션을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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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송
알제리는 아랍에미레이트 등 위성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프로듀사>, <커피 프린스>,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와 예능 방송을 접하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현지 젊은이들은 자신들처럼 가족을 중시하는 한국문화에 친근함을 느끼며, 한국인들은 좋은 교육의 영향으로 겸손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 할 줄 알며, 특히 연장자에 대한 배려나 태도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한복, 한식, 한옥 등과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키면서도 첨단 기술 등을 바탕으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한국인의 의지와 노력 또한, 현지 젊은이들이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한식에 대해 대부분의 한류 팬들은 웰빙 음식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상당히 높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성실함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한류 팬의 일부는 K-Pop을 좋아하는 이유 역시 노력이 엿보이기 때문 이라고 얘기한다. 물론 K-Pop이 미국의 Pop처럼 가사가 폭력적이거나 자극적 이지 않고 춤이 독특하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의견도 많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국교가 이슬람인 알제리는 종교적인 이유로 금기시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성(性)과 관련된 모든 것이 금기시된다. 혼전 성관계나 동거가 나오는 드 라마나 영화는 현지 정서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문제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치게 노출이 많은 옷이나 몸에 붙는 옷, 선정적인 춤이 나오는 뮤직 비디오 등도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매우 물론, 현재 한류 팬과 같은 젊은 층은 이 같은 문제에 기성세대보다는 개방적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얼마나 독실한 이슬람 신자인지 등 개인차가 있으므로 모든 젊은 층이 개방적이라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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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종교적인 이유로 금지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술이다. 한국인이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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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마신다는 것은 한류 팬들은 잘 알고 있지만, 현지인에게 술을 권하거나 술을 만지도록 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와 마찬가지로 종교와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테러 등에 관한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서부 사하라지역과 관련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모로코와의 분쟁과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알제리인은 자존심이 매우 높아 문화교류에 있어서 우월주의적 접근 방법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한류, 특히 K-Pop 및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조직된 동호회(facebook)가 존재한다.
(2) 동호회별 현황 1 KOAL(Korean Culture Fan Club in Algeria) 성격 회원 수
한국어, 한국문화 1700여명
페이스북 동호회 https://www.facebook.com/KOAL-Korean-Culture-Fan-Club-in (비공식 그룹) -Algeria-1548845028761546/?fref=ts 세부 활동 현황
∙ (온라인) 한국언어 및 문화 관련 정보 교환 ∙ (오프라인) 비정기적 모임
2 KOREA TO ALGERIA 성격
한국어, 한국문화
회원 수
2900여명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koreatoalgeria/
세부 활동 현황
∙ (오프라인) 비정기적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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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LL ABOUT KOREA ALGERIA FANS 성격
K-Pop, K-Drama
회원 수
8035명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AlgeriaKpopFans/
세부 활동 현황
∙ (온라인) K-Pop 관련 정보 및 의견 교환 등 ∙ (오프라인) 비정기적 모임
4 K-Pop En ALGERIE 성격
K-Pop
회원 수
3167명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fansdekpopalgeriens/
세부 활동 현황
∙ (오프라인) 비정기적 모임
6 여행정보 (1) 비자 사증면제 미협정국으로 사전에 비자를 받아야 한다. 공연비자는 없으며 문화 비자가 있어 공연기획 부서의 초청장과 재정보증 서류만 있으면 비자를 받을 수 있다. ∎ 주한알제리대사관 연락처 : 02-794-5034~5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2단계(여행자제) : 3단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 3단계(철수권고) : 리비아, 니제르, 말리, 모리타니아 국경 인근 지역 ∙ Tebessa, El ued 동부, Illizi 동부, Tam anrasset 남부, Adrar 남서부, Tindaef 남서부
2 사건・사고의 현황 ∎ 테러, 인질 상황 및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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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알제를 제외한 지방은 테러가 끊임없이 발생(최소 주1회 이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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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사하라 사막 주변은 외국인 납치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외국 인이 수도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지방을 방문할 경우 최소 3일 전에 허가를 받고 경찰 에스코트 하에 방문할 수 있다.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수도 알제는 수많은 경찰들로 인해 비교적 치안은 안전한 상태이지만, 밤에는 걸어서 돌아다니기에는 위험하다. 특히 동양여성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외출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대낮에도 소매치기,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 하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3 자연재해
알제리는 아프리카 단층과 유라시아 단층 경계에 위치한 지질 다발 지역으로, 2014년 8월 수도 알제에서 5.6도의 지진이 발생하여 6명 사망, 420명이 부상을 당했고, 2015년에는 10여 차례, 최근 2016년 2월에는 알제 수도권 지역에서 진도 4.7도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4 유의해야 할 지역
알제리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양인은 관심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 빈민가 등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수도를 제외한 지역은 전부 유의 해야 할 지역으로 간주된다. 특히 사막 지역은 납치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 해야 한다.
7 현지 문화 (1) 미팅 시간 약속에 있어서 융통성이 많으므로 사전에 시간 약속을 재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정확한 시간보다는 날짜, 오전 또는 오후로 일단 정해놓고 당일에 시간을 재조정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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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제리 인사 및 이름 공식적인 관계나 처음 본 사람을 부를 때에는 성과 함께 남성에게는 Monsieur+성, 여성에게는 Madame+성으로 호칭을 한다. 알제리 이름은 성이 앞에 오며 이름을 뒤에 배치해 사용한다.
(3) 비즈니스 관계 형성 일보다는 관계를 먼저 형성한 다음에 일을 논의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일이 라는 차원에서도 생전 처음 대면한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요청하는 것을 조심 스럽게 해야 한다. 또한 알제리 사람들은 사실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사실 관계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종교 관련 종교적인 이유로 오만찬시 술 서빙을 하지 않는 행사도 종종 있으며 주류 판 매를 하지 않는 레스토랑이 대부분임을 유의해야 한다. 이슬람교의 기도문화로 일을 하는 도중에도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업무를 할 때 기도 문화에 대해서 존중하는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5) 팁 문화 팁 문화는 특별히 발달되어 있지 않으나,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는 경우에 따라 주기도 한다.
8 현지 연락처 ∎ 긴급 연락처 ∙ 범죄신고 : 17 혹은 1548 ∙ 화재신고 : 14 ∙ 응급환자 : 16 ∙ 앰뷸런스(알제 구급대) : 021-435555
∎ 의료기관 연락처 ∙ 알 아자르 병원(EL Azhar Clinic) : 023-29-02-88 ∙ 치과(Dental Clinic) : 021-36-15-17
21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알제리
Ⅳ
∎ 대사관 연락처
아프리카ㆍ중동
∙ 주소 : 23 Chemin de la Madeleine, Chekiken, Hydra, Alger (Postal code 16035) ∙ 대표 번호 : 023-47-28-38/40 ∙ Fax : 023-47-28-51 ∙ E-mail : koemal@mofa.go.kr ∙ 홈페이지 : dza.mofa.go.kr ∙ 근무 시간 외 비상연락처 : 07-70-11-44-00
9 기타 (1) 날씨 북부는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은 따뜻하고 습하며, 여름에는 덥고 건조한 편이다. 알제시 평균 기온은 12월에 12도, 8월에 28.5도 가량이다. 남부의 경우 전형적인 사막성 기후를 보이며 TINDOUF시의 평균 기온은 12월에 14도, 8월 35.6도이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비하고 영업용 택시가 드물기 때문에 알제리 생활을 위 해서는 자동차가 필수적이다. 알제 시내버스 요금은 15디나르 가량이다. 알제리 여타 도시 간 차량 통행은 위험하므로 국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요 도시 간 기차가 운행 중이나 느리고 서비스도 뒤떨어진 편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2
택시 알제 시내 20디나르, 알제 외곽 80디나르로 저렴하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가격을 높이 부르기도 함을 유의해야 한다. 일반 택시는 이용하기가 어렵고 호텔 등에서 콜택시를 요청해야 한다. 콜택시의 경우 가까운 거리는 최소 300디나 정도 이나 먼 거리(공항)는 1,500디나르 정도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탑승 전 가격 흥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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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로교통
도로가 협소하고 노면이 불안정해 소형차가 대중적이며 수동 및 디젤 차량이 다수를 차지한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현지인의 난폭 운전, 도로 표시 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연 5,000명 수준인바, 운전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대도시에서는 교통 사고가 많지 않으나 외곽으로 벗어날 경우 과속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다. 부득이하게 운전을 해야 할 때는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고가 날 경우,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도 적절한 보상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
(4) 기타 1 전력사용현황 ∎ 전기 시스템 : 220V/50Hz로 우리나라와의 차이가 있어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
제품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환전
알제리의 화폐 단위는 디나르(dinar)로, 달러 및 유로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으므로 반드시 환전을 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환전을 위해서는 현지 은행에 여권을 지참하고 가면 된다. ※ 환율 : US$1 = 약 109 디나르(2017년 2월 기준)
3 통신
시중 핸드폰 가게에서 핸드폰(LG, 삼성의 경우 50~500불) 및 칩을 신분증을 제시한 후 구입하여 즉석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칩 가격은 다양하며 국제전화도 가능). ∎ 서울-알제 간 : 65.90DA/30초(통신업체, 요금제별로 상이) ∎ 시내통화 : 1DA/30초(통신업체, 요금제별로 상이)
21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알제리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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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앙골라
1 개황
∙ 수 도 : Luanda(600만, 남위 8°, 동경 13°)〫 - 기타 주요도시 : Huambo(33만), Lubango(25만), Lobito(14만), Benguela(13만) ∙ 인 구 : 2,438만명(2016년) ∙ 면 적 : 124만㎢(한반도의 5.6배) ∙ 민족구성 : Ovimbundu(37%), Kimbundu(25%), Bakongo(13%), 혼혈(3%), 백인(1%) ∙ 종 교 : 천주교(38%), 개신교(15%), 기타 토착신앙 ∙ 언 어 : 포르투갈어(공용), Umbundu어(일명 Omosse어), Otato어, Kimbundu어 ∙ 시 차 : 우리시간 –8(UTC/GMT+1시간) ∙ GDP : 919억 미달러(2016년, IMF) ∙ 1인당 GDP : 3,360 미달러(2016년, IMF) ∙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총교역 7.3억 미달러 (수출 5.5억 미달러, 수입 1.8억 미달러) ∙ 통화단위(’16년) : Angola Kwanza(1US$=165 Kwanza)
21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앙골라
Ⅳ
2 문화적 특성
아프리카ㆍ중동
(1) 다양한 민족 앙골라는 90여 개의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립투쟁(1961~1975) 및 내전(1975~2002) 등 반세기 동안 지속되어 온 전쟁으로 인해 식민지 시대 구축되었던 모든 기간시설이 대부분 파괴되고 전국토가 황폐화된 상태에서, 2008.9월 총선에서 집권여당의 압도적 승리를 계기로 dos Santos 대통령의 강력 한 정치적 리더십 아래 안정적인 정국 운영과 더불어 강력한 경제성장을 정책을 추진하여 수년간 본격적인 석유 증산에 힘입어 15~20%에 달하는 고도의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막대한 oil money를 축적하는 등 최대 호황을 구가하였으나, 최근 유가 하락과 석유자원에 의존하는 시스템의 한계에 봉착해 있다.
(2) 카톨릭과 민간신앙 공존 앙골라는 포르투갈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카톨릭(38%)이 다수를 점하며 기독교 (15%)도 공존하고 있으나 샤마니즘 등 토착신앙도 민간신앙으로 강하게 뿌리를 박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한국 문화가 서양 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나, 앙 골라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문화 소개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진다면 한류가 보다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앙골라 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류가 확산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 영화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앙골라에서는 대체로 KBS 월드, 아리랑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으며, 젊은 층들은 인터넷(유튜브)을 이용하여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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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야별 현황 1 영화
2016.11월 앙골라에서 최초로 한국영화제를 개최, 한국영화 2편을 상영하여 앙골라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크게 받은 바 있다. 금년 11월 말에도 앙골라 국민 들을 초청하여 제2차 한국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2 한식
주앙골라대사관은 2017.6.1. 앙골라의 각 분야 고위인사, 언론인 및 외교단 등을 초청하여 앙골라에서 최초로 한식 소개 행사를 개최하였다. 동 행사에 참석 한 정부고위인사, 주요언론인들은 한식의 특별한 맛과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았 다면서, 향후 앙골라 내 한식 확산을 위해 정부・언론 차원에서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언론보도를 보면 앙골라 국민들에게 한식을 소개해 준데 대해 감사 하다고 하면서 한국 음식이 건강식이면서도 그 맛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였다. 3 태권도
앙골라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활발하긴 하나, 그 지원은 열악 한 편이다. 앙골라태권도협회가 결성은 되어 있으나 재정이 빈약하여 주앙골라 대사관에서 2014년부터 경비를 전액 지원하여 대사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 해오고 있다. 2017.8.12. 문화체육관에서 제4차 대한민국 대사배 전국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앙골라 국민들은 한국의 스마트폰,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의 품질이 최고 수준 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정치 지도자들이 한국을 자국 경제발전 모델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례도 많은 바, 이러한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앙골라
Ⅳ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아프리카ㆍ중동
앙골라는 카톨릭 문화권으로서 우리와 문화교류를 하는데 특별한 문화적 제약 요인은 없으나, 다만, 문화 교류 사업 추진시 앙골라는 예측 불가능하거나 더딘 업무 처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성사 직전 단계에 사업도 연기, 변경, 취소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5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한식 소개 행사(6.1) 주앙골라 대사관이 2017.6.1. 주최한 한식소개 행사(Taste of Korea)는 앙 골라에서 개최한 최초의 공식 한식 행사로서, 동 행사에는 보훈부장관, 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앙골라 외교부・보건부・농업부 고위인사들과 외교단, 주요 언론인 및 학계 인사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앙골라 정부 고위인사를 주요 초청대상으로 하여, 코스 요리별로 전문가(한국전통 음식연구소의 한식 명인)의 실시간 설명을 제공하는 일종의 문화특강 형식을 가미 함으로써, 주재국 정책결정권자들이 한식을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해 나가면서 동시에 맛을 체험하도록 하는 주안점을 두었다.
(2) 제4차 대사배 전국태권도대회(8.12) 주앙골라 대사관은 앙골라태권도협회와 협력하여 2017.8.12. 루안다 소재 문화체육관에서 제4차 대사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행사는 앙골라 국민에게 태권도를 전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3) 문화 공연 행사(10.17) 주앙골라대사관은 2017.10.17. Epic Sana 호텔에서 우리 “해보마” 극단의 <코리아 난장>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공연단의 현지 공연이 아직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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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있지 않은 앙골라에서 각 분야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준 높은 현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4) 농식품 소개 행사(10.17) 주앙골라대사관은 <코리아 난장> 공연과 연계, 작년에 이어 우리 농식품 소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 행사 반응이 좋았던 고추장, 김치, 전통주 등의 우리 전통 농식품 등을 위주로 다채로운 우리 농산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5) 한국영화제 개최(11.25~26) 주앙골라대사관은 2017.11.25.~26일 간 <제2회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여 우리 한국영화 2편을 앙골라 국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제1회 한국 영화제 개최시 앙골라 관람객들이 우리 영화(평양성, 파파로티)의 참신한 소재와 구성 및 영상 등을 높이 평가한 바, 금년 영화제에서 앙골라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6 여행정보 (1) 입국 비자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지 않아 비자를 받아야 한다. 다만, 외교관 및 공무원은 양국간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 비자는 주한 앙골라 대사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주한 앙골라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1-11 ∙ 전화번호 : 02-792-8463
(2) 황열별 예방접종 황열병 예방접종은 앙골라 출입국시 필수사항이다. 입국 시 황열병 예방접종 카드를 소지하지 않으면 입국을 할 수가 없으며, 출국 시에도 동 카드를 반드시 제시하여야 한다.
22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앙골라
Ⅳ
(3) 안전 정보
아프리카ㆍ중동
수도 루안다에는 노상 및 차량 강도가 많으며, 강도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여행시 가이드를 대동하는 것이 안전하며 지방 방문시에는 가급적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돗물이 깨끗하지 않으므로 음용 및 음식 준비 시 생수를 사용하여야 한다.
7 현지 문화 (1) 인사 앙골라에서는 아는 사람이거나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서로 Bom Dia (봄 디아-좋은 아침), Boa Tarde(보아 따르디-좋은 오후), Boa Noite(보아 노이띠 -좋은 밤)라고 인사한다. 앙골라는 유럽(포르투갈)의 영향을 오래 받았으므로 비교적 인사를 잘 하는 편이며, 수퍼마켓 또는 은행 등에서도 일단 인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헤어질 때는 Obrigado(오브리가두-감사합니다) 또는 Tchau(챠우안녕)라고 한다.
(2) 스포츠 앙골라 농구팀은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처녀 출전한 이후 총 4회에 걸쳐 올림픽에 진출하였다. 앙골라 내 스포츠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앙골라 농구 수준은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축구도 인기 스포츠이며, 아직 월드컵 본선 진출이 1회(2006)에 불과하나 나이지리아와 비견될 정도로 아프리카 대륙의 신흥 축구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축구는 앙골라 국민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다.
(3) 언어 앙골라는 5백년 가까이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포르투갈어가 공용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앙골라인들의 포르투갈어 사용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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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통 음식 ∎ Baobob(바오밥) 차
앙골라 루안다 근교에는 Baobob 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바, 동 나무는 둘레가 3~5m에 이를 정도로 굵은 게 특징이며, 전체적인 모양새가 기이한 모습을 가져 매우 특이한 인상을 주고 있다. 바오밥 열매는 최근 수퍼푸드로 불릴 만큼 건강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동 열매를 끓여 차로 마시거나 쥬스로 먹을 수도 있다. 바오밥 차는 약간 신맛을 주면서도 개운한 느낌을 준다.
8 현지 연락처 (1) 주앙골라대사관 ∎ 전화번호 ∙ 사무실 : +244 222 006 067 ∙ 당직전화 : +244 938 880 573 및 +244 929 212 880
∎ E-mail : korembassy_angola@mofa.go.kr ∎ 주소 :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Condominio Zenith, Torre 1,
7° Andar, Via AL 16, Talatona, Luanda, Angola
(2) 한인회 ∎ 회장 : +244 924 129 020 ∎ 부회장 : +244 930 925 250
9 기타 (1) 기후 앙골라는 기후가 좋아 연중 해변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6~9월간은 다소 기온이 낮아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11월~4월 중에는 Luanda 시내 해변 및 Mussulo섬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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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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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행 시 유의사항
아프리카ㆍ중동
연중 모기가 많으므로 모기방지 스프레이 등을 준비하여야 한다. 앙골라는 오랜 내전으로 국토가 황폐화되고 대인지뢰가 여전히 제거되지 않은 지역이 남아 있으므로 관광 여행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앙골라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많고 이중지불 위험 등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현금을 사용하여야 한다. 호텔비를 미달러화로 낼 경우 은행환율($1=165콴자)로 계산되므로, 달러 현금을 환전소($1=280)에서 환전(환전 영수증 입수 가능)하여 현지화(콴자)로 지불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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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티오피아
1 개황
∙ ∙ ∙ ∙ ∙ ∙ ∙ ∙ ∙
수 도 :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인 구 : 약 1억 3백만 명(2016년) 면 적 : 114만㎢(한반도의 5배) 민족구성 : 오로모(35%), 암하라(27%), 티그라이(6%) 등 80여 개 종족 종 교 : 에티오피아 정교(43.5%), 이슬람교(33.9%) 언 어 : 암하릭어(공용), 영어, 이태리어 GDP : 725억 미불(2016년) 1인당 GDP : 795 미불(2016년) 우리나라와의 교역(’16):총교역 1억5천만 미불 (수출 9천7백만 미불, 수입 5천3백만 미불) ∙ 통화단위(’16년 9월) : Birr(1US$=23.39 Birr)
2 문화적 특성 (1)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공존 에티오피아는 80여 개의 민족으로 이뤄져 있지만 대체로 분쟁 없이 민족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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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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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존하는 나라이다. 일부 민족 간 갈등이 표출되거나
아프리카ㆍ중동
국가발전 과정에서 경제적, 사회적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시위가 발생해왔다. 2016년 7-8월경부터 오로미아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 해, 2016.10월~2017.8월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하였으며, 2017.9월 이래 최근에는 오로미아-소말리주 접경지역의 종족간 충돌이 심화, 확대되어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심각하게 인식,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중이다. AD 1세기 무렵에 동방정교회를 받아들여 에티오피아 정교회(Ethiopian Orthodox Church)를 형성했으며, 인구의 43%가 정교회 신자이다. 최근 이슬람교도(약 34%)가 증가 추세이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정교와 비교적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2) 역사적・문화적 자부심이 강한 사회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경험하지 않았으며, 고유의 문자(피델)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다량의 UNESCO 세계 유산(문화유산 8점, 자연 유산 1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는 고대 기독교 문명의 유산이 다수 소재하고 있다. 현존하는 인류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약 300만 년 전으로 추정)으로 알려진 Lucy 화석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KBS 월드방송 등을 통한 한류 열풍으로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서양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 도가 낮은 편이다. 에티오피아 국민들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만큼, 한국 문화 소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한류가 보다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에티오피아 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류가 확산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 영화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대체로 KBS 월드, 아리랑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으며, 젊은 층들은 인터넷 (유튜브)을 이용하여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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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2012년 하반기부터 아디스아바바대학 내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이후 매년 약 100여 명의 에티오피아 학생들이 수강 중이다. 2013년부터 주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는 동 강좌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말하기대회(Tune in to Korea) 개최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2 K-Pop
KBS 월드 방송 등을 통해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K-Pop 팬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주에티오피아 대사관은 K-Pop World Festival 예선전을 2015년부터 개최했다. 또한, 에티오피아 K-Pop 팬클럽 회장이 자비로 제작한 K-Pop소개 프로그램 ‘Hello Abyssinia’이 민영 케이블 채널 Nahoo TV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으며, BTS, EXO, GOT7 등의 아이돌 그룹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 내에는 “Ethio K-Pop fans(팔로워 약 1만2천명)”, “Real Korean Fan Club in Ethiopia(팔로워 약 1천2백명)”, “Korean International Fan Club(팔로워 약 1백명)” 등의 K-pop 팬클럽이 facebook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3 방송
2008년 드라마 <대장금>이 국영 ETV를 통해 방영된 이후, 최근 민영 케이블 채널인 Kana TV를 통해 <보고싶다>, <천상의 약속> 등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국영 라디오방송인 EBC는 K-Pop을 비롯하여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K-Love’를 일요일마다 방송하고 있다. 4 한식
에티오피아인들은 주로 전통음식(인제라)을 즐기므로 외국 음식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편이며,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한국 식당만이 한식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나, 재료 조달상의 어려움 등으로 당지의 한식 가격은 에티오피아인 들에게는 다소 높은 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티오피아인들은 대체로 한국 드라마 등 방송매체를 통해 한식에 대한 흥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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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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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인들 역시 전통적으로
아프리카ㆍ중동
매운 맛의 음식을 즐겨왔던 만큼, 김치나 라면 등의 음식에 친숙함을 느끼기도 하나, (탕수육 소스 등) 새콤달콤한 맛에는 다소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주에티오피아 대사관은 한식 홍보를 위해 한국문화주간 등 각종 계기에 한식시식회 등을 개최해 한식에 대한 에티오피아인의 관심과 이해를 제 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태권도
현재 태권도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태권도 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에 총 3만여 명의 태권도 선수가 활동하고 있을 만큼, 에티오피아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포츠이다. 다만, 주재국의 열악한 재정 사정상 사설 도장이나 전용 체육관은 갖추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 2015.5월 대사관 개설 이래 최초로 제1회 한국문화주간(Selam! Korean Week)을 주최하면서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자, 40여 명의 에티오피아 태권도 선수가 출전하고 총 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있었으며, 2017.12.9.~10에는 제3차 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아울러, 2016년 우리 국기원에서 태권도 사범 1명을 에티오피아 태권도 협회에 파견하였으며, 현재 에티오피아 내 태권도 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로, 이러한 역사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에티오피아 국민들은 한국 및 한국 문화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한국이 반세기 만에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성공적 으로 변모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을 자국의 발전모델로 삼고 우리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세계신기록 보유자가 현대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휴대폰 및 가전제품 등 전 분야에서 한국 제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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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에티오피아는 에티오피아 정교회가 다수(43.5%)이나, 이슬람 인구가 30% 이상이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가급적 이슬람 정서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슬람의 4대 성지 중 한 곳이 에티오피아에 소재하고 있다. 또한 문화 교류 사업 추진시 매우 예측 불가능하고 더딘 업무 처리로 인해 성사 직전 단계에 사업의 연기, 변경, 취소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에티오피아 내에 개별 활동하던 팬들이 모여 2013년 팬클럽(“Ethio K-Pop Fans”)을 결성하였으며, 이 외에도 “Real Korean Fan Club in Ethiopia,“ “Korean International Fans Club in Ethiopia“ 등도 활동하고 있다. 1 Ethio K-Pop Fans 성격
K-pop 동호회
회원 수
12,000여명
웹사이트
www.facebook.com/groups/116578421752731
세부 활동 현황
K-pop 관련 정보 및 소식 공유, 오프라인 모임 개최
2 Real Korean Fan Club in Ethiopia 성격
K-pop 동호회
회원 수
1,253여명
웹사이트
www.facebook.com/groups/1471506889843561
세부 활동 현황
K-pop 관련 정보 및 소식 공유, 오프라인 모임 개최
3 Korean International Fans Club in Ethiopia 성격
K-pop 동호회
회원 수
110여명
웹사이트
www.facebook.com/Korean-international-fans-club-in-ethiopia -1699489577001931
세부 활동 현황
K-pop 관련 정보 및 소식 공유, 오프라인 모임 개최
23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에티오피아
Ⅳ
6 2017년 문화행사
아프리카ㆍ중동
(1) 제2회 한국문화주간(10.10-15) 주에티오피아 대사관은 2015년에 이어 제2회 한국문화주간(Selam(안녕이라는 인사말)! Korean Week) 행사를 에티오피아 국립극장에서 개최, △한국문화공연 (퓨전 국악 및 혼성 팝페라), △한식 리셉션,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동 행사 직전(10.9), 주재국 정부의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재국 정부인사(Ayesha Mohanned Musa 문화관광부 장관, Tadelech Dalecho 문화관광부 차관 등 포함), 당지 외교단, 일반 시민, 우리 교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여하는 열기를 보여주었다. 다만, 당초 계획되었던 대학생 강연회, 한국영화제의 경우, 상기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인파 운집시 시위 발생 가능성을 우려한 대학 및 공연장 측이 행사 연기를 강력 요청하여 금번 행사시 함께 치러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 이다.
7 여행정보 (1) 입국 비자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지 않아 비자를 받아야 한다.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2012.4월 재개설)에서 발급 가능하며 입국 시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입국비자(관광 비자에만 해당)도 발급 가능하다. 간혹 도착비자를 거부 하는 사례가 있으니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 사전 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 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58-6 ∙ 전화번호 : 02-790-9766
(2) 예방접종 황열병 접종은 권고사항이며 한국에서 입국할 시에 접종카드를 확인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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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을 경유하거나 타 아프리카 지역으로 출국 시 접종카드를 확인한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만 체류할 경우 황열병으로부터 안전한 편이나, 지방에는 황열 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지방체류 계획이 있으면 황열병 접종을 해야 한다.
(3) 안전 정보 아파르와 소말리아 일부 지역은 철수 권고 지역이며, 그 외 지역은 여행 유의 지역에 해당한다. 에티오피아에는 수인성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야채 샐러드 등 익히지 않은 음식과 끓이지 않은 수돗물을 바로 섭취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리아와의 전쟁 후 상당량의 총기가 지방 일부 지역에 유포되어 있으므로 현지인과의 불필요한 마찰은 피하도록 한다. 또한 ‘마르카토’라고 불리는 시장(Open Market) 주변에는 주간에도 소매치기가 많아 보행 시 주의해야 한다. 소매치기는 주로 외국인을 상대로 보통 2~3인이 1개조가 되어 범행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가급적 차량으로 이동 하고 도보 보행을 삼가며, 인적이 드문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8 현지 문화 (1) 종교 에티오피아는 ‘솔로몬과 시바 여왕의 전설’에서 알 수 있듯이 유구한 기독교의 전통이 있으며, 아르메니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기독교 국가이다. 이는 AD 1세기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동방정교회를 받아들여 에티오피아 정교회(Ethiopian Orthodox Church)를 이루게 되었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동쪽과 북쪽으로 아랍세계를 접하고 있어 이슬람교도도 상당수(33.9%)가 있다.
(2) 축제 및 휴일 에티오피아는 고유의 에티오피아력(13개월의 태양력)을 사용하므로 우리가 사용하는 그레고리안력(Gregorian calendar) 상 9월 11일이 새해이며, 새해에는 각 가정에서 온 집안에 파란 풀들을 깔아 놓고 만나는 사람마다 ‘은콴 아데라사초’ (Happy Holiday) 라는 인사를 건넨다. 또한, 새해에는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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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Ⅳ
하며, 평소 주식인 ‘인제라’를 여러 종류의 소스와 함께 푸짐하게 차리고, 양을
아프리카ㆍ중동
직접 잡아 특별 요리를 마련한다. 에티오피아어로 ‘제나’(Genna)라고 하는 크리스마스는 에티오피아 정교의 영향 으로 1월 7일이며, 사람들은 전날부터 교회에서 밤을 새며 예배를 보고 당일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팀캇’(Timkat) 축제는 1월 19일이며 공식적으로 3일 간 휴일이지만 대부분 일주일 정도의 연휴를 만끽한다. 이날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축제를 즐기며, 서로 물을 뿌리며 그리스도의 세례의식을 기념한다.
(3) 언어 기즈(Ge’ez) 알파벳이라고도 불리는 고유의 문자 체계를 가진 암하라어가 에티오피아의 공식 언어이며, 오로모족에 이어 아홉 개 주 중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종족인 암하라 족이 사용하는 언어가 19세기 중반에 공식 언어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기즈 알파벳은 고대 에티오피아 정교회에서 성경을 기록하는데 쓰인 문자(Old Ge’ez Alphabet)에서 유래하며 현재 기즈 언어 자체는 사라졌지만, 알파벳은 암하라어를 기록하는 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4) 전통 음식 1 인제라와 코초
에티오피아의 주식인 인제라(injera)는 특산 곡물인 테프(Teff)를 이틀에서 사흘간 발효시켜 부침개 모양으로 만드는 음식이다. 여기에 각종 고기와 야채 등을 곁들이는데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만든 소스인 슈로(Shiro), 고기와 야채를 볶아 만든 뜹스(Tibs), 닭고기와 각종 양념, 삶은 달걀을 넣고 장시간 졸인 도로 와트(Doro Wat) 등과 곁들여 먹으며,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고추와 베르베레 (Berbere)라는 혼합 향료를 주로 사용한다. 보통 커다란 접시에 재료를 담아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다. 에티오피아의 식사예절은 음식을 먹을 때 오른손을 사용하고, 가족들보다 손님에게 고기 조각을 양보한다. 남부지역에서는 코초(Kocho)를 주로 먹는데 이는 테프가 생산되지 않는 남부 지역 음식이다. 엔세트(Ensete)라고 불리는 가짜바나나나무 줄기에서 추출한 가루 반죽을 땅속에 묻어 서너달 동안 저장 및 숙성시킨 후 부침개 모양으로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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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종 음료
에티오피아 곳곳에는 화산호와 온천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아디스아바바 서쪽의 암보(Ambo)에서 생산된 천연탄산수가 시중에서 ‘암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양봉업이 발달한 북부의 고산 지대에서는 다양한 색과 향을 내는 꿀이 생산 되고 있어, 꿀을 이용하여 만든 전통술 테지(Tej)가 유명하다. 또한, 일조량이 높고 고도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연중 2회 포도 수확이 가능해 70여 년 전부터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9 현지 연락처 (1) 주에티오피아대사관 ∎ 전화번호 ∙ 사무실 : (251-11) 3-72-81-11~14 ∙ 휴대전화 : (251) 9-11-20-05-75, (251) 9-11-20-05-76, (251) 9-11-24-73-94
∎ 팩스 : (251-11) 3-72-81-15 ∎ E-mail : ethiopia@mofa.go.kr ∎ 주소 :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P.O.BOX 2047, Addis Ababa,
Ethiopia
(2) KOICA ∎ 전화번호 : 0113-72-03-40~1 ∎ 팩스 : 0113-72-03-38
(3) KOTRA ∎ 전화번호 : 0113-20-43-05 ∎ 팩스 : 0113-20-4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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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Ⅳ
(4)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아프리카ㆍ중동
∎ 전화번호(연구소) : 0116-67-71-07
(5) KOFIH(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 전화번호 : 0118-40-51-86
(6) 수출입은행 사무소 ∎ 전화번호 : 0113-85-30-40 ∎ 팩스 : 0113-85-30-00
(7) 명성기독병원 ∎ 전화번호 : 0661-29-46-04 ∎ 팩스 : 0116-29-54-34
(8) 한국 식당 ∎ 아리랑 : 0912-50-10-76 ∎ 대장금 : 0912-60-92-01 ∎ 레인보우 : 0911-47-77-90
10 기타 (1) 기후 및 복장 고지대는 연중 쾌적하지만 저지대는 고온다습한 기후를 갖고 있다. 계절별로는 온건기가 4월~5월, 대우기 6월~9월, 냉건기 10월~1월, 소우기는 2월~3월에 해당한다. 고산지대(평균 해발 약2,500m)에 위치한 아디스아바바는 일교차가 심하며,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춥다고 느낄 정도로 싸늘하니 춘추복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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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행 시 유의사항 에티오피아 정교 및 이슬람교 모두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심각한 교통체증 및 무질서한 운전습관 등으로 방어운전이 필수적이며, 외국인을 상대로 한 소매 치기, 강도 등 강력/경범죄들이 빈발하고 있는바, 신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16.10월 국가비상사태 선포 조치와 관련하여 불필요한 정치적 언급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3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에티오피아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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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오만
1 개황
∙ ∙ ∙ ∙
∙ ∙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
무스카트(Muscat) 455만 명(오만인 250만 명, 외국인 205만 명, 2017.6월 기준) 309,500㎢ 아랍족(대부분 오만 본토 출신이나, 일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 출신 흑인 혼혈,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출신 혼혈, 페르시아 이란 혼혈, 인도 혼혈) 종 교 : 이슬람교(혈통에 의한 종교지도자의 세습을 배격하는 이바디파가 주류) 시 차 : 우리시간 -5(GMT+4) 언 어 : 아랍어(영어 대체로 통용) 1인당 GDP(’16년) : 14,982 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총 교역 29.82억 미달러 (수출 6.15억 미달러, 수입 23.67억 미달러) 국경일 : 11월 18일(국왕탄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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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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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특성
아프리카ㆍ중동
(1) 중동-인도-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 신밧드의 출발지 걸프해에서 인도양으로 이어지는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 접해 있는 오만은 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으로 예멘, 북서쪽으로 UAE에 접해 있고, 바 다를 사이에 두고 이란, 파키스탄, 인도에 면해 있다. 19세기 들어 동아프리카 지역(몸바사, 잔지바르)까지 지배하는 등 해상제국으로 도약하는 전성기를 맞았 으나, 19세기 말에는 사실상 영국의 피보호국이 되고, 이후 쇄국정책으로 고립 되었으나, 현 카부스 국왕이 경제 발전 및 개방정책을 적극 후진해 현 국왕의 치세를 ‘르네상스’라 부르고 있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항해 모험담의 주인공인 가상의 인물 ‘신밧드’는 오만 북부 바티나 지방에 위치한 오만 제3의 도시 소하르에서 출발한 것으로 여겨 진다. 소하르는 중세시대에 오만 해상무역의 중심지이자 조선소가 있었으며, 아프 리카, 인도, 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향하는 상선들이 출발하는 항구로 아랍지역 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고 한다. 뱃사람 신밧드에 대한 오만인들의 애정은 국적 항공사 Oman Air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신밧드로 부르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2) 중세 유향 무역의 중심지 오만 국토의 82%는 사막이나, 아라비아 반도에서는 드물게 산악지대가 국토의 15%를 차지한다. 오만 남부의 살랄라 등 도파르 지방은 6월~9월 사이에 안개 비가 내리는 몬순기후로 식생이 가능해 대추야자, 바나나, 망고 등이 재배되며 주변국과 유럽인들의 휴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도파르 지방은 유향 (frankincense)의 주요 재배지로 유명하다. 예수가 태어났을 때 동방박사들이 황금, 몰약과 함께 예수에게 선물할 정도로 귀중했던 유향은 고대 종교행사의 필수품 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주요 행사 및 일반 가정에서 유향을 피우는 문화가 있다.
(3) 비교적 관대한 이슬람 문화 이슬람 국가인 오만은 주요 국가시책도 이슬람 정신에 근거해 수립하며, 이 슬람 율법(샤리아) 체계가 국내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현재 오만의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은 매우 미미하며, 외교적으로 친서방 온건노선을 표방하고,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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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의 예배를 허용하는 등 비교적 관대한 편이나 타종교 포교는 법으로 금지된다. 다른 이슬람 국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이슬람교도인 오만인들은 라마단(금식월) 기간에는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금식을 하며, 외국인들도 이 기간에는 공공 장소에서의 취식이 금지된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한류 붐이 형성된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한국드라마,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에는 오만 청년들이 한국동아리 ‘OK Nuri’를 창설하여 한국문화 공유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만 내 한국 관심층은 주로 위성방송 및 인터넷으로 한국드라마를 시청하며, KBS World, Arirang TV 등을 통해 한국드라마 및 한국 뉴스 등 정보를 얻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중동 지역은 위성TV를 통해 인근 국가에서 방영되는 한국드라마를 접할 수 있으며, 오만에서는 최초로 2009년 민영방송 Marjan TV에서 우리 드라마〈해신〉과 〈별은 내 가슴에〉를 아랍어 더빙으로 연속 방영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이슬람권 드라마만 방영하던 오만 국영 TV가 동아시아권 최초로 우리 드라마 〈상도〉를 선정, 매일 저녁 1시간씩 두 달간 방영하여 중장년층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KBS World 채널의 드라마를 시청하는 한국드라마 애호가도 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2 영화
2017년 ‘인천상륙작전’이 오만 극장에 개봉하여 우리 영화를 알린 바 있다. 오만대사관은 소재와 작품성을 고려해 매년 2편 정도의 최신 영화를 선정, 시내 극장에서 상영회를 개최하여 꾸준히 우리 영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아 한국 영화 애호가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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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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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Pop
아프리카ㆍ중동
오만 내 K-Pop 애호가들은 위성 TV 등을 통해 우리 K-Pop 동향을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으며,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만 내에서 K-Pop CD 및 각종 자료를 구할 경로는 없지만, 인근 UAE 두바이 등을 통해 K-Pop 음반을 구입할 수 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오만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으며, ‘오만 스타일’이라는 패러디물이 youtube에 등장하기도 했다. 4 한국어
오만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여성들 중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심이 증가 하고 있으며, 무스카트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있다. 5 태권도
오만 무스카트 내 오만인 태권도 사범이 운영하고 있는 7개 내외의 태권도 클럽이 있으며, 태권도 저변의 확대를 위해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2013년 5월), 태권도 공연(2014년 12월), 제1회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2015년 10월) 를 개최하였고, 2015년 한국인 태권도 사범 2명이 오만 경찰을 대상으로 태권 도를 교육하기 시작하여 2017년 8월 현재는 총 6명의 한국인 사범이 오만 경찰 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2017년 11월에는 제2회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한국드라마의 소재나 내용이 우선 재미있고, 대부분 선정적이거나 범죄 등을 다루는 서구 드라마와 달리 가족 중심의 스토리가 많고 오만의 가족 중심 문화와 유사한 점이 많아 공감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K-Pop의 경우, 멜로디와 가사가 좋고 우리나라 아이돌 스타들의 외모 및 무대매너가 훌륭하다고 판단해 인기가 높다. 아울러, 우리 유수기업들이 석유화학, 정유, 건설, 담수, 발전, 수리조선소 등 많은 분야에 진출해 오만의 해안선을 변화시키고, 내륙의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오만과의 우호적인 경제 협력 관계를 증진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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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오만 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져 양국민 간 교류를 증대하고 한국 문화에 호감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오만은 이슬람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부족/대가족 중심 사회로, 가부장적 권위가 유지되는 보수적인 사회이다. 정치적으로는 서방 국가들과 우호협력 관 계를 맺고 있으나, 반이슬람적 콘텐츠에 대해서는 검열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웹사이트 방화벽, 영화 사전검열 등). 따라서, 이슬람 문화나 가치를 거스 르는 콘텐츠를 제공하면 한류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공연 등 문화행사 개최 시에는 사전에 오만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행사 일시, 내용, 참가자 및 오만 내 반입물품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영화제도 사전 검열을 거친 후에야 상영이 가능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지나친 성적 표현 및 이슬람 가치에 거스르는 부분은 삭제되거나 방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사전에 소재 및 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보수적인 오만 사회는 공공장소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분리되어 행사를 개최 하는 경우가 많고, 함께 하더라도 남성・여성 좌석을 분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행사 개최 시 여성 참가자 및 관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오만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동호회 ‘OK Nuri’ (회원 수 약 50명)를 2016.12월 창설하고 회원 간 정기 모임을 통해 Kpop 댄스, 한국 퀴즈대회 등 자체 행사를 활발히 펼쳐오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인스타 그램에 동호회 사이트를 개설하여 한국문화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주오만대사 관은 한국동호회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음식, 한국홍보자료를 제공하는 등 그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오만 최고 국립대학인 술탄카부스(Sultan Qaboos)대학 영어번역동아리(English and Translation Society) 회원들은 매년 진행하는 국가의 날 문화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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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Ⅳ
2014년에는 한국을 선정하여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한국문화주간을 개최
아프리카ㆍ중동
했다. 한국문화, 역사, 과학과 기술, 전통과 관습 등 12개 분야 전시부스를 설치 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만대사관도 한국 관련 각종 자료, 전시물품, 시식용 한국 음식을 지원하였다. 무스카트에 소재하고 있는 Higher College of Technology 한국문화클럽 (Korean Cultural Club) 회원들이 2015년 5월 19일, 11월 17일 두 차례 대학 내에서 Open Day 행사를 개최하였고, 니즈와대(Nizwa University) 한국 문화그룹(Korean Cultural Group) 회원들도 대학 내에서 2015년 12월 16일 Korean Open Day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어 강좌, 퀴즈, 한국경험설명, K-Pop, 한국음식 시식 등 행사를 진행하여 참가 대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증가시키는 장을 마련했으며, 대사관에서 한국 관련 자료와 시식용 한국음식을 지원하였다. 오만 내 일부 대학에서 한국문화클럽을 만들었으나, 활동이 미미한 것으로 보이며, 대학생들이 한국 관련 행사시 대사관의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 대사관에서도 한류동아리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2014년 한국 문화 행사 1 한-오만 수교 40주년 기념 문화행사
2014년 한-오만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1일 수도 무스카트 알 부스탄팰리스호텔 공연장에서 문화공연(전통연희, 퓨전국악, 비보이), 10월 28일 무스카트 술탄카부스항구에서 청해부대(대조영함) 선상 국경일리셉션(경기도립 국악단 공연), 10월 29일 니즈와대학교 강당에서 경기도립국악단 공연, 12월 8일 무스카트 교육부 강당에서 태권도 공연 등을 개최하여 양국의 우호협력을 증진 하고 우리나라의 예술 수준과 문화를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2 2014 Korea Week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월하정인’ 공연팀이 11월 23일 무스카트 ABA국제학교 공연장에서 한국전통음악을 공연하였고, 무스카트 그랜드몰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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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11월 24일, 25일 양일간 한국영화 ‘조선명탐정’, ‘파파로티’를 상영하여 오 만인 및 오만체류 제3국인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우리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 2015년 한국 문화 행사 1 한국 음식 페스티벌
한국 음식 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Taste of Korea’) 행사를 5월 20일 무스카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하여,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참석인사들의 한식에 대한 호평이 있었고, 한국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제고시키는데 성과를 거두었다. 2 제1회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주오만대사관은 오만태권도위원회와 협력하여 10월 17일 무스카트 ‘Sultan Qaboos Sports Complex’에서 제1회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여 오만 챌린징 태권도클럽이 첫 번째 대회 최우수클럽의 영예를 가졌다. 3 한국영화 상영 및 문화 공연
무스카트 그랜드몰 영화관에서 11월 3일, 4일 양일간 한국영화 <애자>, <즐 거운 인생>을 상영했고,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월하정인’ 전통무용 공연팀이 12월 1일 미국국제학교 공연장에서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개최하여,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무용의 춤사위를 선보여 한국문화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3) 2016년 한국 문화 행사 1 매력한국알리기 문화 공연
주오만대사관 신축 청사 개관식 겸 국경일리셉션 행사(11.1) 개최 시 한국의 가곡 및 가야금, 피리로 구성된 전통악기 연주 공연을 선보여 오만 고위층, 외 교단, 주재국 경제인 등 주요 인사들에게 우리 문화의 전통과 예술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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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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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군악대 오만 왕립 오페라하우스 공연
아프리카ㆍ중동
오만 왕립 오페라하우스(Royal Opera House Muscat) 초청으로 한국 군악대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오만 군악대 및 조지아 군악대와 함께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Military Music: Oman and the World)하여,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 유니버설발레단이 2011년 11월 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으로 심청 전을 공연하였으며, 2015년 4월에는 춘향전을 공연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4) 2017년 한국 문화 행사 1 세계 음식 페스티벌 참가
오만 자선단체가 3월 30일 인터콘티넨탈 호텔 야외행사장에서 개최한 제2회 세계 음식 축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 외교단이 참가하여 각국의 전통 음식을 방문객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자선활동에 기부하였다. 주오만대사 관은 한국 전용부스에서 김치, 김밥, 잡채 등 7종의 한식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또한 오만 태권도클럽에서 수련아동 30명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2 2017 Korea Week
10월 말과 11월 초로 이어지는 기간을 2017 Korea Week로 정하여, 국경일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영화 2편을 상영하는 한국영화제 행사,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자와 무용수가 선보일 전통문화 공연, 오만 태권도인 다수가 참석하는 제2회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주간 행사를 이용하여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 심을 더욱 제고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3 제2회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
주오만대사관은 오만태권도위원회와 협력하여 11월초 무스카트 ‘Sultan Qaboos Sports Complex’에서 태권도 클럽, 오만 경찰, 국방부 등 여러 태권도 수련단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제2회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여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파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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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전문성 있는 태권도 시범을 선보임으로써 태권도에 대한 오만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7 여행정보 (1) 비자 우리나라와 비자면제협정은 체결되어 있지 않으나, 2004년 11월부터 관광 및 통과 목적에 한해 30일 이내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통상 2년간의 장기 거주 사증은 오만 내 스폰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공연을 위한 방문의 경우 사전 비자 발급을 요하지는 않으나, 오만 유관기관으로 부터 사전 공연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연장소, 내용 및 반입물품 등의 서류를 당국에 제출하고 외교부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한해 공연이 가능하다.
(2) 주한오만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1가 58-13 ∎ 전화 : (02) 790-2431 ∎ 팩스 : (02) 790-2430
8 현지 문화 (1) 오만 비즈니스와 대인관계 오만의 경우 총인구 중 자국인 비율은 54% 정도이나, 인도인이나 파키스탄인 들이 주로 회사 실무를 보거나 영업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만인들은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손님 환대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시간 약속에 늦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갖고 미팅을 하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 일찍 퇴근하므로(오후 2~3시 경) 가급적 오전 중에 업무를 처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식사를 하면서 비즈니스에 응하는 문화가 일반적이지
24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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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다. 오만인들은 성보다는 이름(first name)을 부르는 것이 통상적이며, 왕족 의
아프리카ㆍ중동
경우는 ‘Your Highness’로 호칭한다. 오만 여성의 경우 최근 공직 및 민간부문에 진출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남성이 상대방 부인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여성들의 사진을 찍거나 관심을 보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유의해야 한다. 외국인에 대한 복장 제한은 없지만, 공공 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복장은 삼가는 것이 예의이다.
(2) 칸자르와 아바야 오만의 전통 단검인 칸자르(Khanjar)는 구부러진 양날을 가진, 은으로 장식된 칼집에 넣어 패용하는 오만 남성의 필수품이다. 과거 호신구로 쓰였으나, 현재 상징적인 장신구로 오만 남성들이 공식행사나 축제 시 반드시 패용한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칸자르에 대해 무기라는 생각으로 경계심을 갖는 경우, 이를 오만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오만 남성들은 긴 소매에 깃이 없는 주로 흰색의 ‘디시다샤(dishdasha)’라는 옷을 입으며, 목선에 ‘푸라카(furaka)’라 불리는 장식술을 해 향수를 스며들게 한다. 공식 행사에는 디시다샤 위에 ‘비쉬트(bisht)’라는 검정 또는 베이지색의 외투를 입기도 한다. 한편, 다른 걸프지역 국가들과 달리 오만 남성들은 머리에 ‘쿠마르 (kumar)’라는 캡모자를 쓰고, 공식행사 시에는 터번 모양의 ‘무짜르(muzzar)’ 장식을 하며, 맨발에 샌들을 신는다. ‘칸자르’, ‘비쉬트’, ‘푸라카’, ‘쿠마르’ 및 ‘무짜르’는 걸프지역에서 오만인을 특징짓는 복식양식이다. 오만 여성들은 다른 걸프지역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외출 시 까만색의 긴 드 레스인 ‘아바야(abaya)’를 입고 ‘리하프(lihaf)’라 불리는 스카프로 머리를 항상 가린다.
(3) 오만인들이 오만을 사랑하는 40가지 이유 술탄 카부스 국왕 즉위 40주년인 2010년 국경일(11.18, 국왕탄신일)을 맞아 영문지 Times of Oman 은 ‘우리가 오만을 사랑하는 40가지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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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
21. 교통의 요지
2. 사막
22. 고층빌딩 없이 전통 유지
3. 건천(Wadis)
23. 여성 존중
4. 산악
24. 전통음악/무용의 다양성
5. 야생동물보호
25. 관용(tolerance)의 문화
6. Halwa(오만식 푸딩, 귀한 손님에게 접대)
26. 축구
7. 전통시장
27. 낙타
8. 요새 및 성채
28. Falaj(고대 이래의 관개시설, 세계문화유산)
9. 대추야자
29. 거북 및 돌고래
10. 유향(frankincense)
30. 영국식회전교차로(roundabout)
11. 각종 박물관
31. Neem 나무
12. 아름다운 해변(1,700㎞ 해안선 보유)
32. Dhow(오만인들이 8세기부터 건조해온 오만 특유의 항해선박)
13. 계절풍(남부도파르지역)
33. 관광자원
14. 깨끗함
34. Shangri-laAlJissah리조트호텔 등 수개 초특급 리조트호텔
15. Khanjar(국가상징 전통단검)
35. 다양한 어종
16. 오만커피(생강과 의카르다몸을 넣은 커피로 대추야자와 함께 마심)
36. 공원
17. 전통남성복장
37. eco tourism
18. 치안
38. 다양한 언어(영어통용 등)
19. 모스크
39. 오랜 역사 및 풍요로운 문화유산
20. 다이빙에 좋은 환경
40. 이민족/집단과의 조화 속 공생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경찰 호출 및 화재 : 9999 ∎ 긴급의료지원 ∙ Royal Hospital : 2459-9457 ∙ A’Nahdha Hopital : 2483-1255 ∙ Khoula Hospital : 2456-3625 ∙ 24시간 운영 약국 : 오만정부 포털 모바일 홈페이지(www.oman.om/wps/portal/emo bil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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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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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오만대사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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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주소 : P.O.Box 377, Madinat Qaboos, Postal Code 115, Muscat,
Sultanate of Oman ∎ 주소 : Plot No.42, Jamit Al Duwal Al Arabia Street, Diplomatic Area,
Muscat, Oman ∎ 전화 : (국가번호 968) 2469-1490~2 ∎ 팩스 : (국가번호 968) 2469-1495 ∎ E-mail : emboman@mofa.go.kr ∎ 홈페이지 : omn.mofa.go.kr ∎ SNS ∙ www.facebook.com/KoreanEmbassy.Muscat.Oman ∙ twitter.com/KoreanEmb.Oman
∎ 비상연락처 : (국가번호 968) 9944-2892, 9935-7254 ∎ 업무시간(일요일~목요일) : 08:00~14:30 ※ 금, 토는 주재국 공휴일
10 기타 (1) 날씨 오만은 연중 고온의 아열대성 기후로 수도 무스카트 기준 최고 48℃, 최저 13℃이며, 습도는 연평균 최고 100%, 최저 4% 정도이다. 야외 활동 또는 외출 시 일사병 또는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히 물을 섭취해야 한다. 실내는 대체로 냉방 장치를 잘 가동하기 때문에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므로 냉방병 등에 대한 유의도 필요하다. 강우는 보통 11~2월 중에 집중되며,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갑자기 쏟아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데, 배수시설이 미비한 탓에 도로가 갑자기 침수 되어 통행이 불가능한 구간이 생기고, 현지인들은 우중 운전이 미숙해 교통사고가 많으므로 우천 시에는 이동 및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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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통 승용차 이용이 기본이며, 대중교통수단으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고, 무스카트 내 일부 구간에서 시내버스 서비스가 2015년 말 시작되었다. 시외 이동시에는 부분적으로 시외버스 이용이 가능하나 주로 차량이 없는 제3국인들이 이용한다. 일반 택시는 미터기가 없어 탑승 전에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정하는 것이 필요 하며, 공항택시에는 미터기가 설치되어 있다(공항-시내 구간 보통 8~10오만 리알, 미화 20달러 이상). 하지만 여성 혼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도로가 보행자가 아닌 차량 흐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도로 횡단 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고, 현지인들의 과속 습관, 안전거리 미확보, 무단횡단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으므로 운전 시 주의가 요구된다. 오만 정부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6년 9월초 강화된 개정 교통 법을 시행 중이며, 특히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시 780달러 상당의 벌금 및 구류의 처벌을 받으므로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3) 주요 관광지 ∎ National Museum(국립박물관) : 2016년 7월 개관했으며, 13,000㎡의 면적에
오만의 다양한 역사, 문화, 해양 등 전시물이 14개 전시홀로 구성되어 있다. ∎ Muttrah Souq(전통시장) : 현지인의 생활상을 잘 알 수 있는 생활용품과
오만 기념품 상가가 밀집해 금・은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 Al Ilam Palace(왕궁) : 술탄의 공식 왕궁으로, 정문 및 후문 앞까지 관광을
허용(내부 관람 불가)한다. ∎ Muttrah Fort(요새) : 1600년대 포르투갈인이 항구 통제를 위해 건설하였다. ∎ Sultan Qaboos Grand Mosque : 2001년 완공한 대지 416,000㎡, 건평
40,000㎡의 오만 최대 회교 사원으로 페르시아산 카펫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유명하다. 관광 시 여성은 머리를 숄로 가리고, 손, 발을 제외한 신체가 노출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Bait Al Zubair(박물관) : 오만 전통 칸자르(호신용 단검), 장신구, 전통 가정
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Zubair 국왕 특별 경제고문의 기증 컬렉션 중심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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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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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yal Opera House : 2011년 개관한 오페라 공연장이며 각종 클래식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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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등이 연중 상시 공연된다. ∎ Oman oil and Gas Exhibition Center : 오만석유개발공사 내 석유가스
전시 센터, 친환경 에너지 보존센터, 천문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너지 환경 산업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4) 공휴일 정보 이슬람력에 의한 휴일은 매년 날짜가 바뀌며, 국왕의 지시로 휴일기간이 하루 이틀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 Eid Al Fitr(라마단 종료 축제) : 라마단(금식일) 기간 후의 축제일로 5~9일 ∎ Eid Al Adha(희생절) : 성지순례 후 휴식일로 약 1주일 ∎ 국경일 휴일 : 11월 18일 국경일 행사 후 휴무기간으로 2~3일 ∎ Hijri(이슬람 신년) : 이슬람력 1월 1일 ∎ Renaissance Day(국왕즉위일) : 양력 7월 23일 ∎ 모하메드 탄신일 및 승천일 각 1일
(5) 기타 1 전력사용현황
240V, 50Hz를 사용하며, 소켓은 영국식 3핀형이 표준이다. 국내산 220V 제품의 경우 작동할 수 있으나, 모터 사용기기는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2 통화
오만 리알(Rial)을 사용한다(1리알 = $2.6). 3 통신 및 우편
전화는 전국 모두 8자리로 지역번호가 없으며, 무선전화(GSM)도 8자리이며 숫자 9로 시작한다. 일반 국제전화 시는 00+국가번호+전화번호 순으로 전화한다. 우편배달제도가 미비해 사서함제도를 운영하며, 개인들도 사서함을 이용하여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수령한다. 인터넷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며, 최근 wifi가 가능한 공공장소 및 카페 등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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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요르단
1 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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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도 : 암만(Amman), 인구 약 400만 명(2016년 기준) 인 구 : 약 980만 명(2016년 기준) 면 적 : 89,342㎢(한국의 약 90%) 민족구성 : 아랍인, 소수민족(아르메니아인, 체첸인, 카프카스인 등) 종 교 : 이슬람교(수니파) 92%, 기독교 6%, 기타 2% 시 차 : 우리시간 -7 (서머타임시 -6) 언 어 : 아랍어 (영어도 통용) 1인당 GDP(’16년 기준) : 4,940미달러 수출입 현황(’16년): 총 교역 약 6.70억 미달러 (수출 6.20억 미달러, 수입 50백만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1) 동서 문명의 교차로 요르단은 아프로-유라시아 세계의 교차로에 자리하고 있다. 서로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을 지나 지중해와 유럽, 아프리카로 연결되어 있고, 남으로는 홍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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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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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반도를 지나 인도양으로 통한다. 동으로는 이라크를 통해 아시아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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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는 시리아,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갈 수 있다. 요르단 남단의 아카바만에는 수십 킬로미터를 두고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가 붙어 있고, 수 많은 성지 순례객들이 요르단을 거쳐 메카로 들어간다. 요르단은 아랍화 이전부터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집트 파라오와 메 소포타미아 문명이 이곳에서 교차했고, 이스라엘과 성서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페트라로 유명한 나바트인들의 상업기지로 번영을 누렸고, 로마인들이 필라델피아 (현 암만)를 비롯한 데카폴리스를 세웠다. 이후, 아랍군의 입성으로 이슬람화된 후 에도 십자군, 몽골군, 투르크군 등이 이곳을 지나갔고, 이후 영국의 지배를 거쳐 현대의 요르단이 탄생했다. 이렇게 많은 문명이 뒤섞인 요르단의 문화를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우선 요르단의 탄생 자체가 요르단 강의 동안(현재의 땅)과 서안(현 팔레스타인과 이 스라엘)의 분리에서 비롯되었으며 아직 70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요 르단 인구의 약 60%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원래 요르단 사람들이 아닌, 요 르단 강 건너의 팔레스타인 출신 사람들이다. 이들 모두는 현재 남한의 실향민 들처럼 고향이 현재의 이스라엘 땅이다. 또한, 사막이 많은 지형이어서 원래 유목민들이 다수였던 곳이지만, 계곡과 고원의 비옥한 땅 역시 많아서, 많은 농작물을 수입하는 동시에 주변을 포함한 수십 개 나라로 수출중이다. 아랍에서 가장 서구화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면서도, 아직 가부장적인 사회와 지방의 부족과 가문의 권위가 중시되는 곳이며, 여성의 권리보장 및 민주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많이 도입되어 있지만, 아직 세습 왕정은 확고하다. 거기에 일정 비율의 소수민족들이 요르단이라는 국적 내에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국가 요직에서 활동 중이다. 경제적으로도 이집트, 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많은 노동자들이 국가 하층 경제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요르단인들은 다시 걸프국가나 서구에 취업하여 벌어들인 소득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또한, 아랍권에서 이집트와 더불어 유일하게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요르단은 서구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고 있다. 현재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등 인접국가의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역내 국가로의 진출의 교두보로서 요르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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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요르단의 한류는 초기 확산단계지만 그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수년전 Korea TV 등을 통한 위성 채널에서 한국 프로그램을 겨우 접할 수 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는 Youtube 등 인터넷 SNS 매체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 매체와 소규모 동아리 등이 결성되어,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는 모임도 존재한다(Jordan K-Pop Lovers). 한국 대중가요를 사랑하는 아랍 팬들을 지칭하는 ‘K-Pop Army’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그러나 요르단은 인구나 경제규모가 작아 걸프국가나 북아프리카처럼 한류가 순식간에 방한이나 한류스타 초청 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요르단의 한류에 대한 전망은 밝다. 먼저,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을 통해 생성된 한국제품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은 한국의 전반적 이미지를 좋게 형성하 였다. 90년대부터 개설되기 시작한 대학교 내의 한국어 교양강좌는 2007년에 요르단대학교에 한국어/영어 복수전공과의 본격 개설로 이어져 지금까지 졸업생을 5회 배출하였다. 또한, 한국 정부장학생 초청 프로그램을 통한 유학 기회가 늘어 남에 따라 많은 요르단 학생들이 현재 한국에서 수학 중이다. 현재 요르단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세계민속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스는 늘 한국관이다. 요르단의 한류는 내재적인 요인을 갖추고 있지만 외부로부터의 영향도 지대 하다. 국영방송인 요르단 방송보다는 주로 걸프지역에서 송출된 위성방송을 더욱 즐겨보는 요르단인에게는 위성방송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선정하는가도 매우 중요 하다. 아직은 터키나 미국드라마가 안방극장 외화 시장의 대다수를 점령하고 있 지만, 중동 전문 한국 위성방송인 Korea TV의 각종 예능프로와 드라마는 요르단 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2011년에 요르단 국영방송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을, 2012년에 <상도>를 방영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다른 드라마들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란과 이라크 등 문화권이 비슷한 국가에서 사극들이 기록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현실을 볼 때, 요르단의 한류 확대는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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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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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류의 상륙 시기
아프리카ㆍ중동
한류의 본격적인 확산은 2008년 Korea TV 송출을 그 기점으로 볼 수 있다. 2 가장 인기 있는 한류 ∎ K-Pop :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틴탑, 엑소, 빅뱅 등 ∎ 드라마 : 미남이시네요, 힐러, 착한남자, 또오해영, 도깨비 등 ∎ 예능 : 주간아이돌, 뮤직뱅크, 런닝맨, 이웃집찰스 등 3 2017년 한류 파워 인물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이민호, 김우빈, 송중기, 정형돈, 김희철 등 4 한류 콘텐츠를 접하는 방식
주로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관심 있는 한류 스타의 영상 및 소식을 접하고, 실시간으로 한국 드라마 및 예능 등을 즐기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정식 한국어 교육과정은 요르단대학교 한국어과와 야르묵대학의 한국어 교양 과목이 있다. 이외에 외국인을 위한 공식 한글학교나 세종학당은 없고, 일부 단체가 사설로 한국어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규모가 작다. 한국어 교육을 위한 책자나 프로그램 등 교육교재는 오프라인 상에 거의 없어 학습 환경은 열악하다. 주요르단대사관은 2014년 3월 요르단대학교 외국어대학 건물에 ‘코리아 코너’를 설치해 동화, 소설 등 한국어 교・보재를 지원 중이며, 일반인 대상 강좌 개설도 논의 중에 있다. 하심대학교에서도 교양 과목으로 한국어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어 능력 시험 유치(2014~2017 총 4회 시행)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2016년 10월 3회 개최) 등을 통해 한국어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학교나 방송 매체를 통해 한글을 배우거나 스스로 익힌다. 최근 드라마의 영향으로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간단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젊은이들을 종종 볼 수 있으나 아직은 한국인에게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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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Pop
요르단은 음반시장이 매우 작고 산업화 단계도 아직은 발아기에 가깝다. 대중 가요시장은 전통적으로 이집트, 레바논 음악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고, 팝음악도 일부 젊은 층만 듣고 있다. K-Pop은 유튜브와 위성방송을 통해 전파되었는데, 걸그룹보다 남성아이돌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2017년 요르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는 단연 그룹 방탄소년단과 슈퍼주니어이며, 이어 틴탑과 엑소 등이 뒤를 잇고 있다. 2017년에 들어서는 워너원(Wanna One) 등 신규 아이돌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한국 음악이 발매되거나 한류스타가 콘서트를 가진 적은 없으나, 한국 음악과 스타들의 사진 등은 인터넷과 위성방송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이 인기는 상당 해서 중고등학생들의 소규모 모임이 결성되기도 하고, 장기자랑 등에서 선보여 지기도 한다. 2014년 9월 요르단에서 최초로 개최된 K-Pop World Festival 지역예선에서 드러난 팬들의 참여도와 응원 열기는 요르단 내 한류의 인기를 여 실히 보여주었다. 2017년 7월에도 제4회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K-Pop World Festival은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매 대회 후 한류 동호회 회원수가 2배씩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 방송
현재까지 요르단에서는 대장금(2011년), 상도(2012년)가 요르단 국영방송 JRTV에서 방영되었다. 사우디나 레바논 위성방송의 영향으로 요르단 국영방송의 시청률은 낮은 편이나 한국 드라마 방영은 한국 문화 전파의 계기가 되었다. 하 지만 아쉬운 부분은 시골이나 고령층의 문맹자를 고려하여 입힌 더빙이 화면과 조화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이다. 터키나 미국에 비해 인물과 문화가 더 이질적인 한국의 콘텐츠와 어울리는 더빙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연속적으로 한국 콘텐츠가 전파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작품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Korea TV 등이 상당한 인기를 얻었음에도, 아직은 사우디의 MBC, 레바논의 LBC 등에 비하면 그 고정 시청자수가 상당히 떨어진다. 2013년부터 중동지역 전체에서 압도적 시청률을 가진 MBC 방송국의 드라마 전문채널 MBC4에서 <아가씨를 부탁해>, <꽃보다 남자> 등이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요르단의 한류는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소수의 젊은 층에서부터 요르단 기성세대들에게까지도 전파되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할 때 사우디, 카타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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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등의 TV채널을 이용한 한류 작품 송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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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젊은 층은 한국의 예능을 인터넷(유튜브 등)을 통해 최신 예능을 즐겨 본다. 과거에는 스타킹 및 런닝맨 등이 인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주간아이돌, 뮤직뱅크 등 K-Pop 관련한 예능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4 영화
주요르단한국대사관은 매년 10월을 전후해 한국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 외에도 간혹 쇼만 재단(Shoman Foundation)이 운영하는 쇼만 도서관 상영관에서 한국 영화가 따로 스크린을 통해 소개되기도 한다. 한국 대사관에서 상영하는 영화의 경우 영어자막이 제공되기 때문에 빠르게 영어를 해석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계층을 제외하고는 영화를 소화해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대사가 많지 않고 이해하기가 쉬운 작품들이 보다 폭넓은 관객 확보에 더 나을 듯하다. 영화제 상영작 선정 시 현지 문화와 종교를 고려, 사행성을 조장하거나 성적, 폭력 적인 내용의 영화는 걸러내야 하므로 작품 선정에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영화 자체는 인기가 있다. 요르단은 다른 중동권과 마찬가지로 저작권 개념이 매우 열악해, 암만 시내에 많은 비디오 가게에는 불법복제 영화 가 많은데 이 중 일부는 한국영화를 판매하고 있다. 제작편수가 한국보다 많은 일본과 중국 영화보다 한국영화 복제품이 더 많은 것은 그 인기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최근 들어서는 복제판 DVD판매 단속도 수시로 행해져, 불법 소프트 웨어 판매 시장 열기가 예전보다 식어가는 추세다. 요르단은 생활수준에 비해 영화 관람료가 매우 비싸서 관람객 수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상영비중 역시 할리우드 영화가 아랍이나 기타 문화권에서 제작된 영화를 압도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영화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며, DVD 등의 콘텐츠 역시 정품보다는 해적판을 통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한국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를 홍보하면서 위성채널이나 요르단 방송 등을 통해 한국영화를 선보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며, 2017년에는 요르단왕실영화협회 (Royal Film Commission)와 협조하여 한국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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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식
요르단 내에 공식적인 한식당은 없으며, 현지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한식을 접할 수 있지만 현지인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대장금 등 영상 매체와 작년 난타 공연 시 진행한 한식리셉션 등과 같은 무료 시식회 및 홍보물, 한국어과나 학교 축제에서 협찬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한식의 일부인 주류와 돼지고기 등이 금지되는 현지 문화로 인해 한식 전파에 다소 제한이 있었지만, 최근 이슬람 율법에 맞도록 생산된 라면 등 가공 식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한식의 접촉범위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 몇 달 새 한국에서 생산된 과자류가 현지 마켓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현지 소비자 들의 한국 생산 제품에 대한 접촉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사관 문화행사시 리셉션용 다과로 약식, 약과, 인절미 등 한국 음식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기도 하였다. 주요르단대사관은 2017년 9월 30일~10월 1일 Korean Food Festival의 일환으로 현지 음식·문화 관련 주요인사들을 초청하여 한식시연회를 진행하고, 국경일행사에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6 태권도
태권도는 요르단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요르단은 중동의 태권도 강국 중 하나이며, 2016년 Rio 올림픽에서 요르단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종목도 태권도이다. 금메달리스트 Ahmad Abu Ghaush 선수는 압둘라 2세 국왕 에게서 훈장을 수여받는 등 요르단 내 스포츠 영웅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2013년 LG배 요르단태권도대회를 계기로 국내 국기원에서 시범단 공연을 실시한 적이 있으며, 주요르단대사관에서는 2017년도 11월 제1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를 예정이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한류는 야간 활동이 저조하고 가족과 전통사회의 테두리로 생활공간이 한정 된 현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주인공들의 늘씬하고 깔끔한 외모 및 한국의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의 이야기 전개 역시 전통적인 아랍 드라마와는 달리 신선한 소재들로 젊은이들의 호감을 끌 만한 주제가 많아 이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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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한국은 폐쇄적인 아랍 사회에 비해 도회적이고 화려하면서 세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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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으로, 살고 싶은 국가로 여겨지며, 드라마 주인공들의 외모에 호감도가 크다. 특히 요르단에서는 걸그룹보다 아이돌 남성 그룹이 인기가 있는데, 이는 현지 여성들이 전통적으로 가부장적이며 여성을 보호대상으로 생각하는 전형적 아랍남성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어리고 귀여운 남성 아이돌의 모습에 끌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요르단에서 한류에 대해 인기와 관심이 높아진 것은 인터넷을 통한 K-Culture 콘텐츠의 확산뿐만 아니라 대사관의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서이다. 2016년 대사관 문화행사에서 전년 대비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는 데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일회성 무료 행사로, 홍보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다. 요르단은 아직 소득수준이 낮고 문화관련 활동 및 향유인구가 적어서 유료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힘들다. 또한 적극적 홍보 없이는 행사 자체에 대한 정보의 접근이 쉽지 않다. 요르단에서 한국 문화는 아직은 이질적인 요소가 강 하고, 서구문화에 비해 이해도나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게다가 최근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상당히 문화홍보를 공세적으로 펼치고 있어, 이들과 다른 차별적 요소도 가미되어야 한다. 삼성이 후원하는 암만 마라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2013년 5월 엘지의 후원으로 열린 요르단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의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행사는 지금까지의 어떤 문화행사보다도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이후 요르단의 주요 언론사 4곳은 태권도의 본고장인 한국 문화의 전파라는 점 에서 동 행사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태권도가 요르단인이 어릴 적 누구나 한번 쯤은 배워본 국민스포츠로서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은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리고 요르단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한국 전지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요르단 역사상 처음으로 2016 Rio 올림픽에서 태권도(아부가우쉬) 금메달을 수상 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정부 차원의 지원과 더불어 민간이 후원・주최하는 문화 활동이 늘어나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르단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한국이 강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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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되는 한, 축구와 연계한 문화 활동에서도 높은 호응을 기대할 수 있다. 학교 내에서의 소규모 한국 문화공연이나 동아리 등에 한국 문화 홍보자료 등을 배포 하는 활동 역시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요르단은 한류 관련 동호회가 만들어져 본격적으로 활동한 기간이 오래 되지 않는다. 최근 젊은 층에서 페이스북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한류 스타에 대한 정 보를 공유하는 동호회가 생겨났으며 주로 10대~20대 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아이돌 남자가수들에 대한 정보 및 관심을 공유한다. 이들은 아랍의 연예인 들과 크게 다른 귀여운 남성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2) 동호회 현황 1 Jordan K-Pop Lovers(페이스북 페이지) 성격
K-Pop, 한국드라마, 연예인 동호회
회원 수
좋아요 12,787회(2017년 9월), 팔로우 12,755명(2017년 9월)
웹사이트
www.facebook.com/Jordan.kpop.lover
세부 활동 현황
∙ (온라인) 한국 연예인 정보교환 및 한국문화행사 단체관람 ∙ (오프라인) 정기모임 연 3~4회, 2014-2016년 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전 주관(주요르단 대사관 후원)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2016년 ∎ 2016년 3월, 제4회 UN Women 여성영화제 참가 ∎ 2016년 5월, 제3회 대사배 축구대회(자타리 난민 캠프 지원) ∎ 2016년 7월, 제3회 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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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11일, 비보이 ‘진조크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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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12일, 2016 한국어 말하기 대회 ∎ 2016년 10월 12~13일, 제11회 한국영화제
(2) 2017년 문화행사 ∎ 2017년 5월, 제4회 대사배 축구대회(자타리 난민 캠프 지원) ∎ 2017년 7월, 제4회 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 개최 ∎ 2017년 9월 30일~10월 1일, Korea Food Festival(예정) ∎ 2017년 10월 1일, Korean Beauty 2017(예정) ∎ 2017년 10월 24일, 한-아랍소사이어티(KAS) 카라반 공연(예정) ∎ 2017년 11월, 제1회 대사배태권도대회(예정) ∎ 2017년 12월, 제12회 한국영화제(예정)
7 여행정보 (1) 비자 우리나라 여행객은 요르단 공항 및 항구에서 사증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신청서 없이 1개월 유효한 입국사증을 즉석에서 발급(발급수수료: 40JD)가능하고, 주한 요르단대사관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통과여객은 공항 환승구역에 체류하거나 즉석 입국비자를 받아 시내관광을 할 수 있다. ※ 페트라 등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된 요르단패스를 구입(1인 70JD, 약 99$)하면 관광에 용이하다. 3일 이상 체류 시에 입국비자비용이 면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jordanpass.jo 참조 ※ 주한요르단대사관 연락처 ∙ 주소 : P.O.Box 3060, Bahjat Homsi St. 7, Amman 11181, Jordan,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 대표번호 : (962-6) 593-0745~6 ∙ 팩스 : (962-6) 593-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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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1단계 여행유의지역(신변안전 유의)
2단계 여행자제지역(시리아국경 10Km 주변) 2 사건・사고 현황 ∎ 테러, 인질 등에 대한 상황 및 정세
요르단은 안정적인 정치체제 하에서 강력한 공권력을 가진 국가로 양호한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물가 상승 및 개혁, 부패 타파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가끔 일어나고 있다. 주변 아랍국들에 비해 내란이나 테러 가능성은 적은 편이나, 주변국 정세 악화(이라크, 시리아, ISIL 등장 등)로 인해 항시 주의가 요망된다. 시리아 사태 발발 이후 유입된 난민도 전체 인구의 20%(140만여 명)를 차지하는 등 예전보다 치안 불안 요소가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 범죄현황 등 치안상태
요르단은 중동지역에서 범죄율이 낮은 매우 안전한 국가에 속했으나, 2005년 11월 호텔 테러사건 발생 이후 공공장소에 검색대가 설치되는 등 여러 안전 조치가 추가되었다. 호텔 인근에는 걸어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밤늦은 시간의 산책은 금하는 것이 좋다. 최근의 경제 상황 악화와 난민과 외국인 유입의 증가로 범죄가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외국인들이 많은 요르단대학교 인근 주택가에서도 절도・강도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청소년들이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3 자연재해
자연재해는 드물며, 사해 근교에서 약한 지진이 자주 일어나나 감지하기 어려운 정도로 인명피해는 거의 없다. 냉해나 가뭄 등 기상재해도 농경 등에만 제한적 영향을 줄 뿐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다. 요르단은 모든 도시에 배수시설이 열악해서 비나 눈이 올 때 도로가 일부 침수되므로 차량 통행에 유의해야한다(우기-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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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의해야 할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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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은 드물다. 다만 빈민가나 외부인의 출입이 거의 없는 곳에는 아무래도 주의가 요망된다. 공항을 포함, 군과 주요 국가시설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남녀 구분이 엄격한 곳들이 있으므로 여성전용 공간에 남자가 들어가거나 엿보지 않아야 한다. 선교에 관해서 특히 지방의 경우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때가 있으며, 추방이나 구금 등에 처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사원이나 공공장소에서 정치적 비판 이나 선교행위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경기 침체와 이슬람 과격 세력에 대한 동조로 반정부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 마안 등 남동부 내륙지역은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내전의 여파로 테러 세력의 침투 시도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시리아, 이라크와의 접경지역에는 접근을 삼가는 것이 좋다.
8 현지 문화 (1) 미팅 약속은 상대방이 늦거나 갑자기 취소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사전에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미팅 장소에서 다른 업무를 같이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팅은 격식이 상당히 중요하며, 사전 약속시간보다 오래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중소 기업의 경우에도 공항에 픽업을 나가거나, 만찬에 초대하는 경우가 많다. 미팅 일정동안 호텔 객실과 라운지 등을 미리 예약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비용 일체를 직접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2) 호칭 의사나 교수의 경우 반드시 직함이나 이름 앞에 Dr.를 붙여 부른다. 공대를 졸업한 기술자들에게는 엔지니어(아랍어로는 무한디스)를 붙이는 것을 선호하며, 특별한 직함이 없는 노인의 경우 존경의 의미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자라는 뜻의 핫지(여성은 핫자)를 붙이기도 한다. 성인 남성은 이름을 직접 부르기보다 “아부 ◦◦(◦◦ 아버지)”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으며, 상위직급이나 연장자의 경우에는 각각에 맞는 존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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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표기 방식 이름은 본인 이름-아버지 이름-할아버지 이름-가문이름(성)으로 총 네 개의 이름을 풀 네임으로 간주하고, 공식 문서나 양식에는 이 모두를 기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본인 이름이나 별명, 아무개 아버지 또는 본인 이름과 아버지 이름까지만 부르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동명이인이 많아 관청서류에는 본인 직계 가족 외에 어머니의 성함과 외할아버지의 성함까지 기입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첫 만남 요르단은 본인의 인맥에 따라 접촉범위가 좌우되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에는 인터넷, 무역박람회에서의 미팅이 첫 만남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향후 일정을 추진하는데 기존의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5) 비즈니스 관계 형성 비즈니스 관계는 일명 와스따(중간인)라고 불리는, 혈연이나 지연으로 맺어진 지인에 크게 좌우된다. 민간과 더불어 정부입찰 사업에 매우 중요하고, 인근 국가 에서의 사업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 결정권을 가진 사람의 의지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외상거래는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표면적인 환 대와 친밀감을 가지기까지는 매우 빠른 편이지만, 신뢰와 인간적 관계를 쌓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6) 명함과 카탈로그 교환 대체로 요르단 사업자들은 자신의 사업영역과 큰 관련이 없더라도, 최대한 명함과 카탈로그를 많이 받으려고 한다. 관심분야 외의 이야기도 끈기 있게 들어 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7) 오만찬 시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요르단에서는 식사 시 술을 곁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식사는 주인이 언제나 넘칠 만큼 많이 준비해서 손님을 접대한 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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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권하고, 손님 역시 가능한 많이 먹는 것이 예의이다. 식사 후에도 상당한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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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과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물 담배(시샤)를 곁들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8) 종교 관련 이슬람에 관한 신성모독이나 타종교 선교행위는 금지대상이다. 일부 시설의 경우 여성들이 반드시 스카프나 소매가 긴 옷이나 온 몸을 가리는 긴 옷을 입어야 하며, 일부 사원에서는 이런 옷을 대여해주기도 한다. 여성에게는 되도록 말을 걸거나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신체접촉 역시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 한, 악수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9) 팁문화 요르단의 경우 대부분의 식당은 음식 값 외에 추가로 부가세 16%와 봉사료 10%가 계산서에 함께 기재되며, 이미 추가된 뒤에 봉사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계산서에 봉사료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나 호텔 등에서는, 의무적이지는 않지만 1디나르(약 1,500원) 내외의 봉사료를 기대하고 때에 따라서는 몇 디나 르의 봉사료를 더 지출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연락처 ∎ 범죄신고 : 911 ∎ 화재신고 Amman Fire Brigade 또는 Civil Defence Rescue : 911 ∎ 응급환자(긴급 의료기관 요청) : 911 ∎ 앰뷸런스 요청 : 911 ∎ 긴급구조 : 911 ∎ 교통사고신고(교통경찰국) : 06) 489-6390 ∎ 요르단경찰서 : 06) 462-1111 ∎ 앰뷸런스 : 911 ∎ 사고신고 : 911 ∎ 전화안내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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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만 종합병원 응급실 ∙ ARAB CENTER FOR HEART AND SPECIAL SURGERY : 06) 592-1199 ∙ HUSSEIN MEDICAL CENTRE : 06) 585-6856 ∙ KHALIDI MATERNITY, J.AMN : 06) 464-4281/6 ∙ AKILEH MATERNITY, J.AMN : 06) 464-2441/2 ∙ JABAL AMMAN MATERNITY : 06) 464-2362 ∙ MALHAS, J.AMMAN : 06) 463-6140 ∙ PALESTINE SHMEISANI : 06) 560-7071/4 ∙ SHMEISANI HOSPITAL : 06) 560-7431 ∙ UNIVERSITY HOSPITAL : 06) 535-3444 ∙ AL MUASHER HOSPITAL : 06) 566-7227/9 ∙ JORDAN HOSPITAL : 06) 560-7550 ∙ AL AHLI, ABDALI : 06) 566-4164/6 ∙ ITALIAN, AL MUHAJREEN : 06) 477-7101/3 ∙ QUEEN ALIA HOSPITAL : 06) 515-7100 ∙ AMAL HOSPITAL : 06) 560-7155
(2) 의료기관 연락처 요르단은 중동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춰 인근 걸프국가 에서도 의료 관광을 많이 오는 편이다. 의료 관광 수입이 증대하고 있으며, 리비아 사태 후 리비아 정부와 요르단 사립병원 간의 협정으로 리비아 전쟁부상자들이 대거 요르단에 입국하여 치료받은 바 있다. 현지에는 여러 개의 국・사립 종합병원이 있는데 국립병원 건강 진단료는 US$ 100, 사립병원은 US$ 500 정도이다. 병원의 종류는 종합병원, 일반병원, 의원, 보건소가 있으며 특히 암만 시내 보건소는 코이카 원조로 고급 의료장비들을 갖춘 데다 일반 병원보다 진료비가 저렴해 대기 환자들이 아주 많다. 보건소의 산부인과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전액 무료진료가 이루어진다. 일반병원의 진료비는 외국인에게는 한국에 비해 비싸며, 현금과 신용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단, 치과 등 한국에서 보험혜택이 매우 적은 치료는 요르단 현지 병원이 더 싼 경우도 있으며, 시설과 의료기술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일부약품(감기약, 지사제 등)의 경우 처방전이 없어도 구입할 수 있으나 전문 치료약의 경우에는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다. 시내 곳곳에 약국이 있어 손쉽게 이용가능하나 약사의 조언만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후 처방전을 받아 약을 구입・복용하는 것이 타국에서의 2차 질병을 예방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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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사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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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P.O.Box 3060, Bahjat Homsi St. 7, Amman 11181, Jordan,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 대표 전화 : (962-6) 593-0745~6 ∎ 팩스 : (962-6) 593-0280 ∎ E-mail : jordan@mofa.go.kr ∎ 홈페이지 : jor.mofa.go.kr ∎ 근무시간 외 비상연락처 ∙ 정무, 경제과 : (962-6) 593-1237 ∙ 총무과 : (962-6) 593-3204 ∙ 영사과 : (962-6) 593-0057
∎ 민원시간 ∙ 일~목요일 09:00~12:00, 14:00~16:00
10 기타 (1) 날씨 요르단은 반건조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고온 건조한 열대 사막성 기후이며 겨울에는 저온 다습한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내다. 한국과 유사하게 사계절이 있으며 봄이 시작되는 4월경부터 11월경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매우 건조하다. 4월 부터 9월까지의 여름은 덥고 건조하나, 습도가 낮아 그늘은 쾌적하고 시원하며 밤 에는 서늘하다. 요르단은 세계적인 물 부족 국가로 연평균 강수량이 약 280mm로 매우 적고, 상대적으로 우량이 많은 북부 고지대도 연간 500~600mm에 불과하다. 시기적으로는 겨울(12월~2월)에 평균 4~10도, 여름(7월~9월)에 18~35도의 기온분포를 보인다. 연평균 기온은 약 17.3℃정도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약 281mm 이다. 수도 암만은 겨울(12~2월)의 평균기온이 0~16℃, 여름(5월~8월)에는 14~37.5℃이며 겨울은 우기로 비바람이 잦고 매우 추워서 암만을 비롯한 고지대 에서는 1년에 서너 차례 이상 눈이 내린다. 수도 암만은 해발 800~950m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일교차가 크며, 여름에도 저녁이나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환절기 감기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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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사해 인근 저지대 및 사막지역은 매우 덥기 때문에(암만과 평균 5~8도 차이) 이동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요르단의 대중교통에는 버스, 합승택시(일명 세르비스, 백색), 일반택시(노란 색), 고급택시(일명 무마야즈, 회색)가 있다. 일반택시의 기본요금은 0.25JD(약 400원) 정도로 대부분의 외국인은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 요금은 암만 시내의 경우 2~3JD 정도면 충분하나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점을 감안해 미터기와 가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택시기사가 잔돈을 잘 거슬러주지 않으므로 택시를 탈 때에는 잔돈을 갖고 탑승할 필요가 있다. 고급택시는 토요타 코롤라, 벤츠 두 종류가 있으며 코롤라는 기본요금이 0.58JD(약 800원), 벤츠의 기본요금은 1.2JD로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일반버스는 중고 20인승 마이크로버스로 시내버스 노선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버스에 아랍어로 출발지와 도착지만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은 이용하기 어렵다. 최근 정책적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기 위해 버스 전용 도로를 만들고 있으나 완공되는 시기는 불확실하다. 주요 도시나 지방을 연결하는 시외버스에는 중형, 대형 버스가 있어 버스정류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3) 기타 1 전력
사용전압은 220V이나 50Hz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어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환전
요르단의 화폐단위는 요르단 디나르(Jordan Dinar)로, 일부 식당과 호텔 등 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현지화를 사용한다. ※ 환율 : US$1 = JD 0.708 (고정 환율)
26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요르단
Ⅳ
3 통신
아프리카ㆍ중동
∎ 우편
우편물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체국을 통해 발송되며, 우편물을 수령할 때 편지나 대략 3kg 이하까지는 주소지까지 배달이 되나 소포는 직접 우체국에 가서 관세를 지불한 후 수령해야 한다. ※ 요르단-서울 간 우편배달 소요일 ∙ 일반국제우편 : 5~10일 ∙ DHL : 약 2~3일 정도 ∙ EMS(Express Mail Service) : 약 5~7일 정도 ※ 요르단-서울 간 우편요금 우편에는 보통, 등기 및 속달의 3종이 있으며, 보통 우편요금은 아시아지역의 경우 JD 0.24, 미주 지역은 JD 0.36, 중동지역은 JD 0.12이며, 시리아 및 요르단 국내는 JD 0.08이다. 등기우편은 보통 우편요금의 2배, 속달우편은 3.5배이고, 국제보통우편의 경우, 수취까지는 10일 정도 소요 된다. 긴급 시에는 DHL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전화
요르단에는 공중전화가 없고, 심카드를 사서 휴대전화기에 꽂아 사용한다. 전화비 충전은 카드방식과 월별 정액제 방식이 있다. 충전카드는 JD1부터 JD50까지 금액이 다양하다. 국제통화가 필요한 경우, 국제전화카드를 구입해 통화하는 것이 유리하며 가격대별로 카드가 다양하고 최대 33분까지 통화가능 하다. 호텔의 전화나 팩스 이용요금이 매우 높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5 인터넷
암만 시내에 PC방이 여러 곳 성업 중이며,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활발하다. 인터넷 사용자는 전체 국민의 81%에 달하며, 현재 4G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인, 오렌지, 옴니아, 마다 등의 인터넷 공급 업체를 통해 유・무선, USB 방식의 인터넷을 가정에 설치할 수 있다. 암만 고급 카페는 대부분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인터넷 속도는 한국보다 느리지만 인근 아랍국에 비하면 빠른 편이다. 인터넷 요금은 한국의 2배 이상이며, 시골의 경우 인터넷 활용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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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우간다
1 개황
∙ ∙ ∙ ∙
∙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캄팔라 3,957만 명(2017년) 241,000km²(남한의 2.4배) : Baganda(16.5%), Banyakole(9.6%), Basoga(8.8%), Bakiga(7.1%), Iteso(7%), Langi(6.3%), Bagisu(4.9%), Acholi(4.4%), Lugbara(3.3%), 기타(32.1%) 등(2014년) 종 교 : 개신교(45.1%), 카톨릭(39.3%), 이슬람(13.7%), 기타(1.7%), 무교(0.2%) (2014년) 시 차 : 우리시간 –6(UTC/GMT+3시간) 언 어 : 영어(공용어), Luganda 1인당 GNI(’16년) : 660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2,517만 미달러
27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우간다
Ⅳ
2 문화적 특성
아프리카ㆍ중동
(1) 아프리카의 진주 윈스턴 처칠이 나라전체가 하나의 정원이라고 말할 정도로 우간다는 천혜의 기후와 비옥한 토지, 광활한 녹초로 덮여있다. 또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빅 토리아 호수와 같은 풍부한 수력자원과 다양한 광물자원 그리고 최근에는 원유 까지 발견될 만큼 경제발전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나라다. 옥토가 비옥하여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 동물인 마운틴고릴라로 유명한 브윈디 국립공원, 만년설이 존재하는 르웬조리 국립공원, 사파리로 유명한 머치슨 폭포 국립공원과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 엘곤산 국립공원 등 푸르른 울창함을 자랑한다.
(2) 56개 부족의 다양한 모습 우간다에는 56개의 각기 다른 부족이 저마다의 고유한 문화를 갖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아프리카 특유의 흥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많은 부족이 공존하기 때문에 각 부족 고유의 춤과 음악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부족별로 보이지 않는 계층이 존재하여, 수도에서 직업을 구할 때 범위가 한정되기도 한다. 일례로 운전기사나 경비는 테소 부족이 많다고 하고, 길거리에서 껌이나 전화카드를 파는 일은 까라모종 부족이 많다고 한다. 까라모종 부족은 전사부족으로 가장 특징적인 문화를 갖고 있는 부족이다. 다른 부족과는 다르게 상당히 폐쇄적이며, 오로지 소를 중시하고, 이에 따라 주거 형태도 소 중심의 폐쇄적인 형태를 띤다.
(3) 씨족중심사회-공동체 사회 역사적으로 국가 중심이 아닌 부족 중심으로 발전해온 아프리카 사회에서는 공동체 지향적인 성격을 많이 갖고 있다. 고아가 발생할 경우, 친척들이 거두어 친자식처럼 키우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호칭에 있어서도 사촌 간에도 사촌 (cousin)이라 표현하지 않고 형제(brother), 자매(sister)로 표현한다. 씨족이 마을을 이루기 때문에 관혼상제와 관련한 모든 일들을 함께 일구어낸다. 전통 관습에 따라 시골 지역에서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된다. 공동체 중심적이라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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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종교와 보수적 문화 80% 이상이 기독교 인구(개신교(45%), 가톨릭(39%))인 만큼, 기독교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어, 행사시 기도나 예배가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남존여비사상이 있는데, 시골 지역에는 아직도 그 문화가 존재해 남 자와 여자는 동등하게 악수할 수 없고, 여자는 무릎을 꿇고 우러러 악수한다. 영국식민지 시절에 들어온 관습이 사회에 만연해 있다. 형식과 절차를 매우 중시하며, 파티와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한국의 경제발전이 알려지면서, 한국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다. 2012년부터 마케레레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좌가 개최되어 2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으며, 우간다 내 태권도 수련인구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Citizen TV에서 2003년 <대장금>과 2007년 <커피프린스>를, 우간다 Bukedde TV에서 2016년 <사랑에 미치다>를 상영하였으며, <주몽> 등 다양한 한국드라마 DVD가 유통 중이다.
(2) 현지인들이 한국문화(한류)를 좋아하는 이유 공동체와 정을 중시하는 아프리카의 정서가 한국적 정서와 일맥상통하여, 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왕국이라는 역사적 공통점 으로 인하여 한국 사극에 대한 인기가 높으며 Afro-beat라고 불리는 아프리카의 리듬이 한국의 타악기 리듬과 흡사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타문화에 대한 오픈마인드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여 로컬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례로 행사에서 뷔페로 한식을 함께 대접하는 경우에 직접 권하지 않는 이상 시도하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27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우간다
Ⅳ
5 한류 동호회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현재 파악되고 있는 동호회가 없으나 한국어 강좌 수강생, KOICA 연수동창생, 우간다 새마을중앙회를 중심으로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6 2015~17년 문화행사 ∎ 2015년
7월 한-우간다 미래 지도자 포럼
∎ 2015년 10월 국경일행사/한식홍보행사 ∎ 2015년 11월 대사배태권도경진대회, 한국 영화제 행사 ∎ 2016년
4월 한국문화홍보행사 : 우간다 현지초등학교 대상, 태권도・문화전시・강연회 등 개최
∎ 2016년
5월 대통령 방문 계기 한국문화공연 행사
∎ 2016년
6월 외교단 부인회 초청 한국도자기 소개 행사
∎ 2016년 12월 한-우간다 친선의 날, 대사배태권도경진대회 ∎ 2017년
5월 한국문화주간 : 쉐라톤호텔에서 현지 유력인사 대상, 한국문화의 날・대사배태권도경진대회・영화제 등
7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여행객
입국 시 공항에서 입국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발급 수수료는 $50이다. 입국 전 한국에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2 공연비자 : 없음 3 주한 우간다 명예영사관 : 김수홍 명예영사(인천대교 대표이사 032-745-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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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전정보 1 유의해야할 지역
까라모종은 가장 사납기로 유명한 전사부족으로 상당히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문화를 갖고 있어, 함부로 까라모자 지역에 접근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까라모자 지역에서는 현재까지도 방문 시 경찰 에스코트를 받고 통행할 것을 권유한다.
(3) 주요 관광지 1 머친슨폭포 국립공원(Murchinson Falls National Park)
가장 넓은 국립공원이며, 가장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우간다 최고의 국립 공원이기도 하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좁은 골짜기를 통하여 굽이쳐 내려오는 환상적인 폭포의 포효를 느낄 수 있다. ※ 관람정보 ∙ 위치 : 캄팔라에서 300km 부근 북서쪽 ∙ 입장료 : 40USD(1일)
2 알버트호수(Lake Albert)
우간다의 새로운 명소인 Ziwa rhino Sanctuary에서는 검정 코뿔소와 다양한 흥미로운 종들을 볼 수 있다. Kibero Salt Garden은 600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 소금 제조방식으로 97.6% 순도의 소금을 만들어 내고 있다. ※ 관람정보 ∙ 위치 : 서쪽지역으로 우간다와 D.R콩고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 입장료 : 정해진 입장료가 따로 존재하지 않으나, 기부와 가이드비가 요구된다.
3 포트포털(Fort Portal)
우간다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중에 하나로, Semuliki국립공원과 Kibale국립 공원이 인접하고 있다. 많은 수의 크레이터 호수들이 빼어난 광경을 자랑한다. 토로 왕국의 중심점이 되는 도시이다. ※ 관람정보 ∙ 위치 :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300km
27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우간다
Ⅳ
4 브윈디 국립공원(Bwindi National Park)
아프리카ㆍ중동
브윈디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에 얼마 되지 않는 태고의 우림지대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인 야생 고릴라의 집이기도 하다. 고릴라뿐만 아니라 90여 종의 포유류(11종의 영장류 포함)가 서식하고 있다. ※ 관람정보 ∙ 위치 : 서남우간다, 캄팔라에서 남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 ∙ 입장료 : 국립공원 입장료 40USD, 고릴라트래킹 600USD
5 음부로호수 국립공원(Lake Mburo National Park)
음부로호수 국립공원은 드넓은 초원에서 마음껏 뛰놀고 있는 얼룩말 등 초식 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국립공원이다. 공원 내 자전거 타기, 말 타기도 할 수 있다. ※ 관람정보 ∙ 위치 : 캄팔라에서 남서쪽 약 250 ∙ 입장료 : 40달러(1일)
6 부뇨니호수(Lake Bunyonyi)
부뇨니는 ‘작은 새들의 고장’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수많은 종류의 새가 서식 한다. 8,000년 전에 용암 분출로 인하여 자연 댐을 만들어 호수가 생성되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2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부뇨니 호수는 해발 2,000여 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깊은 호수이다. ※ 관람정보 ∙ 위치 : 서남우간다, 르완다 국경에서 25km 떨어져 있음 ∙ 입장료 : 지역개발기금, 후원금의 형태로 지불
7 퀸엘리자베스국립공원(Queen Elizabeth National Park)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은 하마, 코끼리, 표범, 사자와 침팬지 등 다양한 야생 생태계로 유명하다. 95종의 포유류의 본고장인 동시에 500여종이 넘는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화산 지형과 깊은 크레이터, 소금이 생산되는 Katwe호수 등의 많은 크레이터 호수를 볼 수 있다. ※ 관람정보 ∙ 위치 : 캄팔라에서 남서쪽으로 376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 ∙ 입장료 : 국립공원 입장료 40USD, 침팬지트래킹 50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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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엘곤산 국립공원(Mt. Elgon National Park)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화산으로, 3500㎢의 면적을 뒤덮고 있다. Rift Valley가 생성된 시기인 수백만 년 전에 지형변화로 생겼다. 높이로는 아프 리카에서 8번째로 높다. 엘곤산의 칼데라는 세계에서 잘 보존된 가장 큰 규모 중의 하나이다. ※ 관람정보 ∙ 위치 : 우간다와 케냐의 국경지대, Kisumu의 북쪽, Kitale의 서쪽 ∙ 입장료 : 35USD, 등산 시 90불 1일(가이드 포함)
9 키데포 국립공원(Kidepo Valley National Park)
우간다 북부에 위치해 캄팔라에서 가장 먼 국립공원으로 열대 사바나기후와 사바나초원의 야생동물인 사자, 코끼리, 기린, 물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 관람정보 ∙ 위치 : 우간다 북동쪽 국경지대 ∙ 입장료 : 40달러
10 르웬조리산국립공원(Mt.Rwenzori National Park)
르웬조리산의 최고봉은 항상 만년설로 덮여있다. 르웬조리는 탄자니아의 킬리 만자로, 케냐의 케냐산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 관람정보 ∙ 위치 : 캄팔라에서 340km 정도 서쪽, kasese, kabarole, bundibugyo와 인접 ∙ 입장료 : 35USD
8 현지 문화 (1) 아프리카 타임 사람들이 느긋하고 여유로워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 국가행사에도 시간 연기가 늘 존재한다.
(2) 위계와 형식 식민시절의 영향으로 형식과 절차를 매우 중시한다. 직급에 따라 상하관계가
27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우간다
Ⅳ
분명하게 존중된다. 전통적인 관습으로 연로자를 존중한다. 미팅 시 커피보다는
아프리카ㆍ중동
차가 일반적이며 Tea time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 악수와 인사 우간다식 악수는 세 단계를 거친다. 일반적인 악수 후, 엄지손가락이 밑으로 나머지가 위로 가게 하여 다시 한 번 잡고, 다시 일반적인 악수를 한다. 식사 시에는 인사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식사 중에 인사하는 것을 무례한 행동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4) 팁문화 원래부터 Tip제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나, 최근 외국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차츰 팁을 주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호텔 및 고급 식당 등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약간의 팁을 기대하고 있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소방서 : 112(toll free) ∎ 경찰서 : 999(toll free) ∎ 전기 : 185(toll free) ∎ 수도 : 197(toll free) ∎ 엔테베 공항 : (0312) 353100, (0414) 353000
(2) 의료기관 연락처 ∎ Bethesda : 0414-530-313 * 한국인 의사 진료과목: 내과, 소아과, 안과, 성형외과
∎ Mulago hospital : 0414-541-250 * 한국인 의사 진료과목: 외과
∎ White Dental : 0794-456-555 * 한국인 의사 진료과목: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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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 Plot14, Ternan Road. Nakasero, Kampala, Uganda
∎ P.O.Box : 27278, Kampala, Uganda ∎ 전화, 팩스 번호 ∙ TEL : +256-414-500-197~8 ∙ FAX : +256-414-500-199
∎ 근무시간 ∙ 월요일~목요일 : 08:30~17:00(점심시간 12:30~14:00) ∙ 금요일 : 08:30~12:30
∎ 영사업무 ∙ 월요일~목요일 : 09:00~15:00
(4) 한국국제협력단(KOICA) ∙ 전화 : +256-414-258-637 ∙ FAX : +256-414-258-648
(5) 나이로비무역관(KOTRA) ∙ 전화 : +254-20-222-0458, +254-20-222-8928 ∙ FAX : +254-20-331-5706
10 기타 (1) 교통 대중교통은 마따뚜(미니버스)와 보다보다(오토바이)이며 마따뚜는 시내 및 시외 버스 역할을 하고 있다. 좌석은 한 줄에 3시트씩 되어 있지만, 4명은 기본이고 6명이 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보다보다는 현지 교통사정 및 오토바이의 특성상 사고의 위험도가 크며 마따뚜를 이용할 경우에도 계획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은 대부분 낡은 일본산으로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아 교통 사고가 빈번하다. 시골지방에서는 닭과 염소 등이 함께 타는 경우도 있다.
27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우간다
Ⅳ
(2) 통신
아프리카ㆍ중동
휴대폰이 주요 통신 수단이다. 충전식 형식으로 ‘airtime’이라고 불리는 카드 번호로 충전한다. 국제전화를 할 때는 +버튼이나 000을 누르고 국가번호를 누른다.
(3) 우편 해외 우편으로는 DHL, EMS, TNT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우편은 대형 버스를 이용해 부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국제우편을 수령하는데 항공택배의 경우 20일 정도, 편지의 경우 5주 정도가 소요된다.
(4) 건강 황열, A형간염, 파상풍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주의해야 할 질병은 말라리아 인데 초기에 약을 먹으면 쉽게 나을 수 있으나, 증상이 감기・몸살과 유사하여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사망할 수 있으며 후유증도 심각하다. 우간다에서 출국한 이후에도 잠복기로 인하여 늦게 발병될 수 있으므로 단순한 감기・몸살로 생각 하지 말고 종합병원 감염내과에서 말라리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는 진단키트와 약은 쉽게 구할 수 있고 효과도 좋으나 진단키드의 경우 오진이 있을 수 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말라리아 치료제와 동일한데 개 인에 따라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있어 장기 거주자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 하지 않고 말라리아로 판정될 경우 치료 목적으로 약을 복용한다.
(5) 환전 환전은 은행에서도 가능하지만 시내환전소(Forex) 환율이 일반적으로 좋다. 달러는 반드시 2006년 이후 발행권이어야 하고, 50, 100달러 지폐는 제 값으로 바꾸어주지만 10, 20달러 지폐는 낮은 가격에 바꾸어 준다.
(6) 인터넷 사용 환경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모뎀을 구입하여 선불제로 충전하여 사용 하는데 1달에 100기가 정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 450,000실링을 지불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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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대형 호텔의 경우 무선인터넷을 제공하지만,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속도도 많이 느리다.
(7) 전력 및 수도사용 현황 전기(240V, 50Hz)가 공급되며, 220V 가전제품도 사용 가능하다. 전압이 불안정하여 전압안정기를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력공급은 전국적으로 약 12%인데, 수도인 캄팔라는 전력사정이 좋은 편이지만, 도시 지역 외에는 거의 전기가 없으며, 정전이 수시로 있다. 지방의 경우, 전봇대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넘어지는 경우가 흔하고, 넘어진 전봇대를 세우느라 며칠간 전기가 끊기기도 한다. 빅토리아 호수와 나일강을 비롯하여 곳곳에 호수가 있어서 물이 풍부한 나라이지만 수도시설 미비로 건기에 물 부족을 겪고 있다.
28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우간다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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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라크
1 개황
∙ ∙ ∙ ∙ ∙ ∙ ∙ ∙ ∙
수 도 : 바그다드(인구 721만 명, 2011년) 인 구 : 약 3천7백만 명(2015년) 면 적 : 약 44만㎢ 민족구성: 아랍족(75~80%), 쿠드르족(15%), 투르크 및 아시리아족 등 기타 (5~10%) 종 교 : 이슬람교 97%(시아파 60~65%, 수니파 32~37%), 기독교 등 기타 3% 시 차 : 우리나라 -6시간 언 어 : 아랍어(공용어), 쿠르드어(쿠르드지역 공용어) 1인당 GDP(’15년 EIU기준) : 15,094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5년 기준) : 총 교역 76.91억 미달러 (수출 14억 미달러, 수입 63억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1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수메리아 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이며 기원전 18세기에 바빌론왕국이 세워지고 8세기 바그다드가 이슬람 수도로 삼은 곳이다. 이라크 국민들은 찬란한 문화
28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라크
Ⅳ
유산과 오랜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아프리카ㆍ중동
2 종교
이슬람(수니), 이슬람(시아), 기독교(구교), 예지디 등 세속주의적 이슬람 경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교회 설립 허용 등 종교적 관용정책(아르빌시내 아잉카와 등에 기독교도 거주) 다민족 다종교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가정적 문화
이라크문화 특성 중 개인보다는 가족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 으며, 가정 내 남녀 역할분담이 분명하나, 남자가 시장에서 장보거나 심부름을 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4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방정부(KRG) 지역
쿠르드족은 이라크, 터키, 시리아, 이란, 아르메니아에 걸쳐 약 5천만 명이 살고 있는 세계 최대 소수민족으로 볼 수 있다. 이라크 북부 3개주(아르빌, 술 래이마니아, 도훅)에는 470만 명의 쿠르드인들이 이라크 중앙정부에서 비교적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받아 쿠르드 지방 정부를 구성하며, 여타 아랍족의 중동 국가와 달리 쿠르드인의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역사 적으로 쿠르드인은 성서에 등장하는 메데인(Medes)으로 알려져 있으며 11세기 말의 십자군전쟁에서 이슬람을 구한 영웅 ‘살라딘’ 또는 쿠르드인이라는 민족적 자부심이 높은 편이다. 현재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방정부 지역에 470만 명의 쿠르드인이 살고 있는 데, 준국가 수준의 광범위한 자치를 누리면서 인근 국가에 흩어져있는 5천만 쿠 르드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풍부한 석유와 가스매장량을 가지고 경제적 잠재력과 이라크, 터키, 시리아, 이란을 연결하는 허브(Hub) 지역으로서 앞으 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문화적 독창성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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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류 현황 쿠르드문화는 아랍문화, 터키문화, 이란문화가 혼재된 듯하면서도 다른 독특 한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쿠르드 지역에서 비즈니스 및 문화 활동을 할 경우, 막연히 중동국가의 일부라는 생각에서 아랍권 문화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쿠 르드의 독창적인 언어, 역사, 전통을 존중하면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이라크(쿠르드지역 제외) 한류나 한류상품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나 개인블로그처럼 비공식적인 플랫폼 은 존재하나, 지속적인 관리나 업로드가 진행되지 않는 반면, 2015년에는 한국 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2011), <보고싶다>(2012), <천 번의 입맞춤>(2011), <노란 복수초>(2012)를 이라크 사투리로 더빙하는 자발적 한류전파 온라인 공 동체가 형성되었다.
(2) 쿠르드지역 쿠르드지역은 한류 정도까지는 아니나, 한국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2004년 자이툰부대의 아르빌 주둔으 로 시작된 한-쿠르드 관계는 4년간의 치안유지 활동뿐만 아니라, 의료지원, 취 약계층 지원, 쿠르드어교실운영, 태권도교실 운영, 한-쿠르드 우정의날행사, 스포츠교류, 도서관건립 등 다양한 문화지원활동을 수행하여 ‘신이 주신 선물’이 라는 현지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라크재건사업의 일환으로 KOICA를 통해 쿠르드지역에 다양한 원조를 하고 있고, 특히 쿠르드 공무원 등 1,100여명이 한국연수를 경험하는 등 쿠르드지역에 한류를 확산하는데 매우 좋 은 기반이 만들어져 있다. 최근 주이라크대사관과 주아르빌분관에서는 이라크 지역 한류 확산을 위해 쿠르드지역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한-이라크 수교 이후 2011년에 최초로 개최된 대형 문화행사인 <제4회 한-아랍 소사이어티케러번 행사>와 <김석태 사진작가 전시회>, 2012년 한류 스타 (드라마<허준> 배우 전 광렬) 방문, 그리고 지속적인 한국드라마 방영 측면 지원 등이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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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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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야별(쿠르드 지역)
아프리카ㆍ중동
1 드라마
쿠르드지역에서는 그간 드라마 <허준>을 비롯하여 총 7편의 한국드라마가 방영되었으며, 2012년 6월 KurdsatTV에서 <선덕여왕>, KurdistanTV에서 <주몽>을 방영하는 등 경쟁적으로 한국드라마를 방영하였다. 초기에는 자이툰부대의 도움으로 KurdistanTV에서 <겨울연가>, <슬픈 연가>, <자명고> 3편을 자막을 넣어 방영하였으나 인기가 저조하였으며, 2010~11년도 KurdsatTV가 <대장금>, <동이>, <이산>을 쿠르드어로 더빙, 방영하면서 시청률 80~90%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 배경에는 가족 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과 특히 사극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유교적 성향과 가족가치 존중 등이 쿠르드민족 성향과 잘 부합되었기 때문이다. 2 한류의 상륙 시기
2004년 9월 자이툰부대가 아르빌에 주둔하면서 다양한 민간 활동과 한국문화 소개를 시작하였다. 3 가장 인기 있는 한류 ∎ 드라마 : <허준>, <주몽>, <선덕여왕> ∎ 가수 :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f(x) 4 한류 파워인물
전광렬, 한효주, 한혜진, 송일국 등 한국드라마 주연 배우
(4) 한국문화가 인기 있는 이유 자이툰부대의 4년간의 헌신적인 쿠르드 지원활동과 KOICA 협력사업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으며, LG, 삼성, 현대, 기아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선호도 매우 높아 한국 및 한국문화에 대한 자연스런 애호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한류팬덤(fandom)에 대한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아랍여성들은 한류 커뮤니티에서 자막더빙, 토론, 오프라인 모임 등의 활동으로 집단정체성을 형성하며, 팬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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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젠더 정체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한류를 좋아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쿠르드지역을 제외한 이라크는 이슬람국가로서 선정적이거나 종교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나 음악은 금물이다. 또한 이라크는 미군철수 이후 종파 간 갈등과 세력다툼으로 국가치안이 불안정하고, 알카에다 등 국제테러단체의 위협이 상존하므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쿠르드지역은 이라크 북부에 위치하며, 아랍권과 다른 쿠르드 고유의 언어, 문화,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사담 후세인의 쿠르드인 탄압과 학살 에서 볼 수 있듯이 역사적으로 아랍인들의 차별을 받아왔기 때문에 아랍어 및 아랍문화에 대한 혐오가 있으므로 문화교류 시 쿠르드만의 독특한 문화를 존중 해야 할 것이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이라크에는 현재 1개의 한류 카페(특정인의 팬카페가 아닌 종합 팬카페)가 개설되어 있으며 회원의 요청이 있으면 좋아하는 가수의 게시판을 신규 개설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쿠르드지역에는 현재까지 한류동호회가 결성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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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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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호회별 현황
성격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랍어로 운영되며 다국적 아랍인 참여, 비회원도 참여 가능)
회원 수
1,285명(동시접속 평균 30명)
웹사이트
www.korea-lovers.ba7r.org
세부 활동
∙ (온라인)가수, 드라마, 연예인 관련 정보교환 ∙ 전체 게시글 수 : 45,790
아프리카ㆍ중동
1 KOREAN-LOVERS
6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여행객
이라크는 여행금지 국가로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발급받지 않으면 입국 및 체류가 불가능하다. 현재 ISIL과의 교전과 폭탄 테러 빈발로 치안상황 이 열악하므로 철저한 경호/경비대책과 신변안전대책을 세우고 이를 입증한 경 우에 예외적으로 여권사용 허가가 발급된다. 여권사용 허가 없이 이라크에 불법 으로 입국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외교부로부터 여권사용 허가를 받은 여행자는 주한이라크대사관으로부터 비 자를 받아야 입국이 가능하다. 여권사용허가서 및 비자발급에 약 2~3주가 소요 되니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신청해야 한다. 또한, 우리 국민은 이라크 출 입국시 관할 공관 영사과에 신고하도록 의무화 돼 있다. 이라크 입출국시에는 반드시 이라크대사관이나 아르빌 분관으로 연락해야 한다. 2 주한이라크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 1-94 ∎ 연락처 : 02)790-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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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여행금지 2
정세 및 치안 상황 2014년 6월 ISIL의 발호로 촉발된 내전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이라크 서부
와 북부지역에 전선이 형성되어 이라크 정부합동군과 ISIL측이 교전 중이다. 장 기간 전쟁과 내전에 따른 열악한 생활여건, 많은 정파와 종파, 부족 간 분열과 갈등, 정부의 치안유지 능력이 부족해 약탈, 강도, 납치, 암살사건 등 강력범죄 가 빈발하고 있다. 현지인들도 무장 경호 인력을 고용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이라크 한국대사관 홈페이지(www.irq.mofa.go.kr) 에서 이라크 정세에 관한 최신 정보와 안전공지문을 참고하면 된다. 3 유의해야 할 지역
최근에는 모스크 사원, 시장, 정부기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자살폭탄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접 근을 절대 삼가야 한다.
7 현지 문화 1 대인관계 문화
대부분의 여성들이 외출 시 히잡을 착용하고, 모스크사원에서는 매일 새벽 5 시에 종교의식과 함께 타종을 한다. 라마단 기간(매년 약 1개월) 중에는 낮에 식사를 하지 않고 식당 등 대부분 상가가 철시한다. 2 미팅
현지 치안상 도로 곳곳에 검문소와 도로차단블록이 설치되어 있어, 약속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때가 많다. 또한 종교행사기간과 문화 행사 또는 정상회담이 있는 날 에는 통행금지령으로 경찰동행 없이는 통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공항에 갈 때는 검문검색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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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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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표기방식
아프리카ㆍ중동
이라크에는 한국과 달리 ‘성-이름’이 아닌 ‘본명-아버지명-성’ 순서로 표기 한다. 또 어떤 지역에서는 ‘본명-아버지명-할아버지명-성’으로 쓰기도 한다. 이름을 부를 때는 본명만 부르기도 하지만 같은 이름이 많아 본명과 아버지명 또는 본명과 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식이 있는 경우 첫째 아들 또 는 딸의 이름 앞에 ‘아부’(아버지) 또는 ‘움’(어머니)을 붙여 부른다. 예를 들어 ‘하리스’라는 아들이 있는 ‘모함메드’는 ‘아부하리스’가 되고, 하리스 어머니는 ‘움하리스’가 된다. 아들 ‘하리스’는 ‘하리스 모함메드’가 된다. 4 첫 만남
이라크에서 첫 비즈니스 접촉은 전통적으로 소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관례 이다. 최근에는 인터넷, 무역박람회, 카탈로그, 브로셔, 광고 및 E-mail, 전화 등을 통해 직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 5 비즈니스 관계 형성
비즈니스 관계는 개인적 친분관계로 개인생활을 공유할수록 더욱 긴밀해질 수 있다. 비즈니스 이외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개인적인 관계가 사업성공을 좌 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6 선임자 체면 세워주기
이라크에서는 상급자의 체면을 세워주고 적절한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 중요 하다. 정부기관이나 국영기업과 미팅할 때 선임자에 대한 우대 표시가 중요하다. 좌석도 선임자순으로 배치된다. 첫 면담 시 선임자에게 더 좋은 선물을 제공하다. 상대를 지칭할 때는 Mr./Mrs. 대신 Your excellency+fullname(정부기관), Chairman+fullname, Director+fullname, Engineering+full name 등 직함과 이름을 함께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명함은 선임자순으로 모든 참석자들에게 제공 하고, 명함을 받아 주의 깊게 읽으며 존경을 표현하도록 한다. 대규모 대표단에 서는 우선 선임자만 교환하고, 여타 참석자들은 면담 후에 교환하면 된다. 7 오만찬
이라크에서는 종교적으로 술이 금지되어 있어 보통 술을 제외한 오만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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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친근함을 표현한다. 이라크초청자가 오・만찬을 대접하면 반드시 감사의 표시로 리턴초대하는 것이 예의이다. 술이 금지된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술은 준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최 측이 건배를 제의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 나 최고선임자나 연장자를 향해 잔을 들며 간단한 덕담을 하는 것이 좋다. 헤어 질 때는 모든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감사를 표시하도록 한다. 8 종교관련
공공장소에서 이슬람교 이외의 종교 활동은 관습 상 금지되어 있으며, 이슬람 교 이외의 종교를 선교 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9 팁 문화
호텔에서는 보통 5~10% 정도의 팁을 요구한다.
8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영사 : +964 (0)77-0040-5883 ∎ 부영사 : +964 (0)79-0125-9756 ∎ 행정원 : +964 (0)77-0725-2006
(2) 의료기관 연락처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인력과 시설, 의료수준이 무척 열악해 부유 층은 주로 주치의를 이용한다. 바그다드 그린존의 병원 외에는 외국인이 이용할 만한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병원은 없다. 그린존의 병원도 장기치료를 요하는 부상이나 질병은 치료하지 못한다. 약국은 시내에 산재해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 정도는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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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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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사관 연락처
아프리카ㆍ중동
[주이라크대사관] ∎ 주소 및 연락처 ∙ 주소 : Baghdad, Al-Jadria, BabilonHotelStreet, M915St10H11 ∙ 전화 : 964-(0)77-0725-2006 ∙ E-mail : kembiraq@mofa.go.kr ∙ 홈페이지 : irq.mofa.go.kr
∎ 근무시간(근무시간 외 비상 연락처) ∙ 일~목 : 09:00~17:00 ∙ 금, 토 : 휴무 ∙ 근무시간 외 비상연락처 - 영사 : +964-(0)77-0040-5883 - 행정원 : +964-(0)77-0725-2006
[주아르빌분관] ∎ 공관 주소 및 연락처 ∙ 주소 : Rotana Hotel, Gulan Street, Erbil, Iraq ∙ E-mail : erbil@mofa.go.kr ∙ 비상연락처 - 서기관 : +964 (0)75-0445-6098 - 행정원 : +964 (0)75-0790-1678
9 기타 (1) 날씨 전반적으로 건조한 사막성 기후로 바그다드와 남부지역은 여름철 낮 최고기 온이 섭씨 50도 이상이고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나, 북부 산악지역은 겨울에 눈 도 내리는 추운 날씨이다. 특히, 내륙 및 북부지방은 체감기온이 꽤 낮다. ∎ 여름(5~9월) : 섭씨 30~53도 ∎ 겨울(12~2월) : 섭씨 -1~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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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량은 건조기인 5~9월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평균 강수량 1mm/ 월), 10월에서 4월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린다. 특히 봄철 환절기에 모래바람이 매우 심해 안질환과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이라크 여행허가 요건 상, 우리 국민이 이라크 내에서 이동시에는 상시 이라 크 정부가 제공한 경호 인력이나 사설고용 인력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택시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 2 도로교통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들이 대기오염 문제 등에 대한 아무 제한 없이 주행 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발견할 수 있으며, 도로교통 관련 법규도 제대로 시행되 지 않는 상황이다.
(3) 기타 1 출입국
이라크는 치안사정상 여권법 등에 의해 일반국민의 입국이 불허되는 여행 금 지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다만 영주, 취재・보도, 긴급한 인도적 사유, 기업 활 동, 공무 등 외교통상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극히 예외적으로 여권의 사용, 방문 및 체류를 허가한다. 2 예방접종
풍토병이 별로 없는 관계로 특별한 예방접종은 필요하지 않으나 현지 열악한 의료수준 등 감안 상비약 정도는 필히 준비해야 한다. 3 통관 ∎ 술 : 맥주 8리터, 와인 2리터, 위스키 1리터 ∎ 담배 : 궐련 200개비, 엽궐련(cigar) 25개비, 잎담배 250gm ∎ 면세한도금액(일반면세기준) : 상업적 용도가 아닌 개인물품은 가격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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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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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통관된다.
아프리카ㆍ중동
∎ 외국환신고 : 최근 1만 불 이상의 현금은 반입이 안 되며, 공항세관에서 은
행에 이체한 후 현지에서 다시 출금하도록 하고 있다. ∎ 반입불허품목 : 무기류, 폭발물, 마약류, 도덕과 규범에 반하는 도서 및 영상
물, 조류 독감이 의심되는 국가에서 반입한 가금류의 반입이 금지된다. 4 전력사용현황
아직 사회기반 시설이 복구되지 않아 전력공급능력이 충분하지 못하다.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3 정도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시로 단 전이 된다. 전압은 220V, 50Hz를 사용하고 있다. 5 해당 국가에 대한 사전정보 취득 ∎ en.wikipedia.org/wiki/Iraq ∎ en.wikipedia.org/wiki/Iraq_War ∎ 대사관 홈페이지 이라크 현황자료 참조(http://irq.mofa.go.kr) 6 환전 ∎ 이라크 디나르(IQD)가 공식 화폐지만,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호텔 등에서는
달러 사용도 가능하다. ∎ 신용카드는 시스템 부재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여행자수표 등 수표는 통용되
지 않는다. 7 통신 ∎ 열악한 통신사정으로 시내 외를 막론하고 유선통신은 불가능하고, 모든 통신
은 핸드폰 및 무전기를 사용해 통신하고 있다. ∎ 또한 일부 지역은 전파가 차단되고 있어 송수신 상태가 불량하고, 통화의 질
이 많이 떨어진다. 8 인터넷 ∎ 통신 기반 시설이 약하여 인터넷망 속도가 느리고 기상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정치군사적 이유로 서비스 정지나 특정 사이트 차단 등 이용에 제약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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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란
1 개황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테헤란(Tehran, 인구 850만 명) 약 7,600만 명 165만km²(한반도의 7.5배) : 페르시아족(51%), 아제르바이잔족(24%), 길락-마란다란족(8%), 쿠르드족(7%), 아랍족(3%), 루르족(2%), 발루치족(2%), 투르크족(2%), 기타(1%) 등 •종 교 : 이슬람(시아파) •시 차 : 우리시간 -5시간 30분(3.21~9.21 서머타임시 –4시간 30분) •1인당 GDP(’14년): 5,165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5년): 수출 416억 미달러, 수입 457억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1) 3개 대륙(아시아・유럽・중동)의 허브 이란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 3대륙 간 통로의 중심이다. 인더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의 이란 고원에 위치하며(북위 25°~40°, 동경 44°~63°) 동서 문명(Silk Road)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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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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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교 역할을 했다. 지금도 7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아시아・유럽・중동 대륙을
아프리카ㆍ중동
연결하는 허브이자, 중앙아・서남아 등지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입지조건을 지녔다. 이로 인해 북방 유목민족 문화와 인더스-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흡수, 독특한 복합문화를 만들어냈다. 이란인은 자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높다. 페르도시・사디・하페즈・ 루미 등 세계문학사에 빛나는 시인을 민족의 영웅으로 숭상한다. 일상 속에서 시를 즐기는 국민들이다. 앵커가 뉴스를 전하기 전에 시 한 수를 읊기도 한다. 2014년 10월 <퀴즈 온 코리아> 이란 대표 출전자는 사회자가 결선 진출을 자축 하는 장기자랑을 보여 달라고 하자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읊었다. 다양한 인종의 복합민족국가이지만, 인구의 90% 이상이 시아파 이슬람을 믿 는다. 이 같은 종교적 연대로 국가의 단일성을 유지한다. 과거 셀주크 투르크나 몽고 등 이민족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고도 동화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라고 한다.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생활 전반에서 이슬람화가 촉진됐다. 아직 이슬람 이전의 페르시아적 문화요소(조로아스터교)도 여전한데 노루즈(신년)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란은 정교일치 체제다. 이슬람교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이다. 이슬람을 이해하지 않고는 이란을 이해할 수 없다. 휴일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목요일 오후 부터 금요일까지이다. 모든 생활을 이슬람 법률에 따른다. 법률을 제정・시행할 때도 이슬람 율법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받는다. 이슬람의 소수파인 시아파(Shiah : 추종자)는 다수 수니파(Sunni파 : 전통 주의자)와 대립하고 있다. 이는 예언자 모하마드(Mohammad) 사후 후계자 선정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아파는 다수에 의해 추대된 칼리프(Caliph)에 반발했다. 시아파는 모하마드와 혈통관계에 있는 알리(모하마드의 사촌이자 사위)만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탄생했다. 이란은 다양한 식생으로 먹거리가 풍성해 사시사철 제철과일을 싸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슬람 율법에 따라 날 것이나 비늘 없는 해산물(뱀장어・조개 등)은 먹지 않는다. 돼지고기・개고기는 금기 식품이다.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신체가 노출되는 스포츠는 이성의 관람을 금지한다. 예컨대 축구장에는 여성 관중의 입장이 금지된다. 역사적으로 승마・육상・레슬링・ 사격 등이 활발했다. 태권도는 이란에서 레슬링에 이은 제2의 국기(國伎)이다. 이런 이유로 이란은 ‘제2의 태권도 종주국’을 자처하고 있다. 사산왕조 이후 ‘폴로 경기’가 성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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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천연자원(석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과 인구, 넓은 국토 및 전략적 입지조건, 인적자원의 질(인구의 2/3 이상이 고등교육 수학) 등 성장 잠재력이 높다. 석유・가스 자원의 보고인 페르시아만・카스피해에 걸쳐있는 유일한 나라이다. 세계 석유수송량의 약 1/3이 통과하는 호르무즈(Hormuz) 해협과 페르시아만이라는 전략적 거점지역에 자리했다. 때문에 ‘석유의 시대’ 이후 열강이 앞다퉈 차지하려는 경쟁을 펼쳤다.
(2) 세계유일의 이슬람 신정국가 1907년 러시아・영국은 이란을 양분했다. 이어 이란은 1911년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러시아・오스만제국에 의해 점령당했다. 영국은 1919년 사실상 이란을 보호령화했다. 1925년 레자 샤 팔레비(Reza Shah Pahlavi, ~1941)로 등극한 레자 칸(Reza Khan)은 이란의 근대화에 주력했다. 1936년 차도르의 착용을 금지하고 서양복식을 장려했다. 1941년 팔레비 국왕 즉위 후 이란은 연합국의 병참기지가 됐다. 종전 후 석유 국유화를 주장하는 국내 요구가 비등했다. 모사데크(Mossadeq)가 총리에 임명됐다. 이에 미국은 1953년 영국과 함께 모사데크 정부를 전복시켰다. 팔레비 왕조의 비민주성・빈부격차・서구화(이슬람 전통의 무시) 등은 국민의 저항을 불러 일으켰다. 1978년 벽두부터 반정부 시위와 유혈진압의 악순환이 시작되어 팔레비는 결국 1979년 1월 미국으로 떠났다. 다음 달 프랑스 망명 중이던 호메이니가 귀국해 이로써 왕정이 종식됐다. 1979년 이슬람혁명은 이란 역사상 최초로 민중 봉기로 지배자를 교체한 사례 이다. 이란은 이슬람공화국을 국체로 채택했다. 이란 역사상 최초의 공화정이 탄생했다. 이란이슬람공화국(Islamic Republic of Iran)은 이슬람 혁명이념 및 이슬람 원리에 입각한 이슬람 지상주의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형식상 3권 (입법・행정・사법) 분립 원칙을 따르고 있으나, 최고지도자가 신정주의 원칙에 따라 이 3권에 우선한다. 이슬람 신정주의(theology)와 민주주의를 결합한 이 원적 통치체제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2005년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보수파 아흐마디네자드 후보가 저소득층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이후 이란 사회의 전반적인 보수화가 진행됐다. 2012년 3월 제9대 총선에서 주요 개혁세력이 불참한 가운데 집권 보수 세력이 압승을 거뒀다. 2013년 6월 대선에서 중도파인 로하니 대통령이 당선, 2017년 5월 연임에 성공했다.
29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Ⅳ
3 한류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1) 일반 현황 한국과 페르시아의 문화 교류는 멀리 1,200년 전으로 소급될 수 있다. 당시 실크로드를 통해 페르시아 문화가 통일신라에 유입됐다. 신라 향가 「처용」의 주인공이 페르시아 상인이라는 ‘학설’도 있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이야기 들이 페르시아 설화라는 주장도 많다. 당시의 페르시아가 아니었다면 도대체 어떤 나라 어떤 민족이 그토록 많은 설화를 보유하고 집대성할 수 있었겠느냐는 것이다. 우리나라와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1962년 수립되었고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동진출 과정에서 이란 내 건설시장에 적극 참여했다. 당시 2만 명 이상의 한국 인이 밤낮없이 피땀을 흘려 양국관계의 기반을 닦았다. 두 나라는 이런 우호 관계의 상징으로 1977년 서울과 테헤란에 각각 ‘테헤란로’와 ‘서울로’를 지정했다. 수교 40주년인 2002년에는 테헤란에 한국광장(2002)과 서울공원(2003)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는 매우 드물게도 이란의 수도 테헤란 한복판에 도로・광장・ 공원의 명칭을 갖고 있다. 2012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테헤란에서 여러 문화 행사가 펼쳐졌으며 2013년에는 이란의 첫 세종학당인 ‘테헤란세종학당’이 개설 됐다. 그해에는 또한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1,400년 전 사랑이야기가 담긴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와 관련한 <쿠쉬나메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계기 양국 대표팀의 동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대대적인 종합문화체육행사가 열렸다. 2014년 10월에는 한국음식축제・한국음식 영화제・한국음식시집출판기념회 등 한국음식을 주제로 한 일련의 행사를 펼치는 <대장금 프로젝트>가 개최됐다. 2006년~2007년, 주 1회 주말 저녁에 한국드라마 <대장금>이 이란 국영 방송국의 전파를 탔다. 공식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시청률이 90%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란에서 한류가 시작된 기점이다. 실제 지금도 많은 이란인들이 현지어 제목인 <양곰>에 대해 깊은 추억과 기억을 갖고 있다.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공식 회의를 시작할 때도 인사를 주고받은 뒤에 <대장금> 이야기를 몇 마디 나누고서야 본론으로 들어가곤 한다. <대장금> 이후 한국기업의 상품이 이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프트웨어(문화・국격 등)와 하드웨어(기술경쟁력・정보력 등)가 절묘하게 만나 대한민국의 스마트파워를 보여준 사례다. 하지만 이란 헌법 제44조에 따르면 미디어(TV・라디오)는 정부 영역에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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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으며 민영방송이 금지되어 있다. 이란 국영방송(IRIB)을 통해 전파를 탄 한국드라마만 합법적인 한류이다. 물론 적지 않은 이란인들이 위성방송이나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를 즐기고 있다. 실제 한류와 관련해 정보와 자료를 교환하는 젊은이도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 위성TV를 통해 실시 간으로 한국의 드라마를 즐기는 마니아도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말한다면 테헤란에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는 ‘없어야 한다’. 그들이 히잡을 쓰고 팔다리와 둔부를 다 가린 채 뮤직비디오를 새로 찍지 않는 한 한류가수의 뮤직비디오는 이란에 공식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다만 ‘지하비디오’나 ‘해적판CD’들이 유령처럼 출몰해 돌아다닐 뿐이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2006년 말 처음 방송된 <대장금>은 이슬람권에 본격 진출한 최초의 사극이다. 1970년대에 이란에서 일본드라마 <오싱>이 방영되었을 당시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이후 유럽의 질 낮은 액션드라마가 들어오며 외국드라마의 인기가 주춤 했다. 이슬람 혁명 이후 30여 년간이란 자체 드라마나 외국 드라마는 이란인의 문화적 갈증을 해결해주지 못했다. <대장금>은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이란인의 정서에 녹아들어 갔다. 54편으로 구성된 <대장금>의 마지막 두 편은 라마단 금식기간 중에 스페셜로 NG 모음과 제작과정을 방영했다. DVD로도 판매돼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틀 롤을 맡은 이영애는 이란에서 ‘한국의 모나리자’로 떠올랐다. 이후 사극 <해신>, <상도>, <주몽>이 방영됐다. <해신>의 주인공 최수종도 스타가 됐다.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은 이영애에 버금가는 스타다. 한편 한국영화로는 2003년 이란영화사가 <친구>를 수입해 상영했다. 또 영화 <쉬리>와 <친구>가 이란어 자막과 함께 VCD 형태로 시장에서 판매됐다. 2 한식
테헤란에 마한호텔・페르세폴리스・코리안바비큐・코리안레스토랑 등 4개의 퓨전 한식당이 있다. 하지만 현지인・외국인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지는 못하다. 예컨대 이란에서는 돼지고기 식용이 불가하므로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간 한국의 라면을 시중에서 팔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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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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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어
아프리카ㆍ중동
한류 드라마 덕분에 우리 문화와 한국어 학습에 대한 이란인의 관심은 뜨거운 편이다. 하지만 대이란 경제제재, 열악한 인터넷환경 및 신용카드 이용 불가, 서점의 전근대성 등으로 한국에서 한국어 학습교재를 직접 구입해 오지 않으면 한국어 교재를 구할 수 없다. 또 이들을 가르치는 교육기관도 수요를 충족시키기 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란 현지의 문화 관련 전문가도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이란 내에서의 한류 행사는 일회성 또는 전시성 행사에 그쳐 문화적 경험이 축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2013년에는 이란 내 첫 세종학당인 테헤란세종학당이 개설됐다. 2017년 현재 160여 명의 이란 젊은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히고 있다. 좀 더 체계적 이고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해 이란 내 한국문화원 개설이 필요하다. 테헤란대에 한국어학과를 설치하는 일도 시급하다. 한국문화원과 테헤란대 한국어과가 설립 되면 우리 문화와 경제의 영향력을 확대재생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 으로 전망된다.
(3) 현지인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이란은 중동에서 이집트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졌다. 현재 인터넷이 모뎀 에서 ADSL 전용선이 보급되어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이로 인해 이란인은 타 문화에 대한 갈증을 더 절감하고 있다. <대장금>은 한국과 이란 두 나라의 문화적 유사성 덕분에 대히트했다는 평가가 많다. 예컨대 이란에서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이 민소매 옷이나 미니스커트를 입어서는 안 된다.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몸 전부를 가려야 한다. 그런데 조선 시대 궁중여인들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어 손목・발목을 동시에 가릴 수 있었다. 이란 내에서 ‘거의 무삭제’로 선정성 시비도 없이 까다로운 검열을 너끈히 통과했다. 이란국영방송국(IRIB)이 테헤란 거주 이란인 1,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금>에 관한 설문내용에 따르면, ‘<대장금> 성공요인에 관하여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요’라는 질문에 대해 “양금의 캐릭터 자체가 좋았다”(53%)라는 대답이 지배적이었다. 이어 “독특한 스토리”(21%) “교육적”(12%) “재미있었다”(8%)는 반응이 뒤를 이었다. ‘주인공 양금이에게서 어떤 부분을 배우고 싶은지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진지함”(30%) “능력”(27%) “자신감”(13%) “너그러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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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함”(5%) 등의 대답이 나왔다. ※ <대장금>에 관한 내용은 「이란에서의 한류 연구 - 대장금 방영을 중심으로」(최은주, 2009)라는 논문 중 발췌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이란은 이슬람에 의한, 이슬람을 위한, 이슬람의 나라이다. 어떤 문화행사도 이곳 문화종교부의 사전허락을 받아야 한다. 한국음식축제와 같이 비정치적・비 종교적인 행사를 할 때도 이곳 외교부와 경찰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부처의 승인을 받은 행사를 다른 권력기관・정보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해산 시키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이란)의 법과 풍습을 존중하고 따르려는 문화상대 주의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인샬라’(신의 뜻대로) ‘인저이란’(이곳은 이란입니다)이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이란은 신뢰 등 사회적 자본의 형성이 매우 미약한 수준으로 핑계와 변명이 많다. 일의 속도는 매우 느리다. 이 모든 문화 차이에 대한 끈질긴 견딤의 자세가 없이는 어떤 문화 교류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K-Pop, 드라마 그리고 영화 등 한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소모임들이 있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압도적이며, 주로 여성이다. 하 지만 위성방송 및 SNS가 법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국영방송(IRIB)에서 방송 하는 한국사극을 제외한 한국대중문화 향유 자체가 불법이다. 따라서 한류 동호 회의 존재 자체를 공식적이며 공개적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 ‘문화공감’ 공연 ∙ 일시 및 장소 : 2016.5.2., 밀라드타워 메인홀 ∙ 행사 내용 : 한국 국립국악원과 이란 국립오케스트라 “아리랑 연곡” 협연, 이란 전통 무예 주르커네이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30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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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컬쳐” 전시회
아프리카ㆍ중동
∙ 일시 및 장소 : 2016.5.2.~5.4., 밀라드타워 갤러리홀 ∙ 행사 내용 : 한지/한복, 한방의료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공간과 김치와 한식디저트 시연・시식 코너 운영,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및 한국관광 안내부스 운영
∎ “텅 빈 충만” 전시회 ∙ 일시 및 장소 : 2016.5.2.~5.29., 밀라드타워 갤러리홀 ∙ 행사 내용 : 대한민국 전통사상인 선비정신에 바탕을 둔 단색화 작품과 한국 도자의 역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달항아리 전시
∎ 한국 드라마 상영회 ∙ 일시 및 장소 : 2016.5.2., 밀라드타워 시네마홀 ∙ 행사 내용 : <대장금>, <주몽> 등 이란에서 인기를 얻었던 한류 드라마 열기 재확산을 위해 KBS <장영실>, SBS <육룡이 나르샤>, MBC <옥중화> 하이라이트 상영
∎ “한-이란 시의 만남” 좌담회 ∙ 일시 및 장소 : 2016.5.2.~5.4., 테헤란대학교 ∙ 행사 내용 : 김후란, 신달자 등 한국시인 시 낭독회, 한국문학 특별강연 및 좌담회
∎ 한국어 교원 연수회 ∙ 일시 및 장소 : 2016.6.21.~6.23., 대사관 강당 ∙ 행사 내용 : 세종학당교원 및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현지교민・현지인 대상, 한국어 특징 및 어문규정, 한국어 표현 교수법, 한국어 문법 교수법 등 강의
∎ 2016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일시 및 장소 : 2016.6.23., 테헤란 서울공원 강당 ∙ 행사 내용 : 테헤란세종학당 재학생(115명) 전체 대상 한국어 말하기대회(초급/중급)
∎ “Korea Culture Festival in Tehran” 공연 ∙ 일시 및 장소 : 2016.7.8.~7.9., 밀라드타워 메인홀 ∙ 행사 내용 : 대사 없이 동서양 영웅들을 화판에 표현하는 드로잉 퍼포먼스 “Painters HERO”, 한국전통민속놀이 “남사당놀이”, 이란 남부전통음악 연주팀 “Avaye Motz” 공연
∎한국작가 초청강연회 ∙ 일시 및 장소 : 2016.9.1., 테헤란 서울공원 강당 ∙ 행사 내용 : 한국예술위원회 레지던스 파견 작가 정영효 시인 초청, “한국 대중문화와 한류”를 주제로 세종학당 학생 대상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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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Korea-Iran Culture Harmony in Tehran ∙ 일시 및 장소 : 2016.9.27.~10.2., 밀라드타워 ∙ 행사 내용 : 페르시아왕자와 신라공주의 사랑이야기 “Basilla with Naqqali” 공연, 한국 근현대미술작품 전시(DNA of Coreanity), 한국전통의상 전시, 한방차 시음회 등
∎ 한국 TV Content Showcase ∙ 일시 및 장소 : 2016.9.26., 밀라드타워 컨퍼런스 홀 ∙ 행사 내용 : 이란 국영방송사 IRIB, 이란 콘텐츠 담당자 및 업계 대상 한국 드라마 상영
∎ “한국-이란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 일시 및 장소 : 2016.9.30., 테헤란 바흐다트홀 ∙ 행사 내용 : 양국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한국 전통음악 연주 공연
∎ “Korea through My eye” 전시 ∙ 일시 및 장소 : 2016.10.3.~10.8., 이란 니어바런 문화센터 ∙ 행사 내용 : 한국에 체류하는 이란 전문사진작가 작품을 통해 본 한국의 풍경, 생활상 전시
∎ “한-이란 캘리그래피” 전시 ∙ 일시 및 장소 : 2016.10.5.~10.10., 이란 아티스트 포럼 갤러리홀 ∙ 행사 내용 : 한국 전통 서예작품과 이란 페르시아어 캘리그래피 작품 합동 전시
∎ “한국 유학박람회” ∙ 일시 및 장소 : 2016.10.20., 대사관저 ∙ 행사 내용 : 한국대학 국제교류 담당자 참여, 이란 현지 교육관계자 및 학생 대상 박람회
∎ “제4회 한국대사배 이란태권도대회”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6.10.24.~10.27., 테헤란 ∙ 행사 내용 : 이란 31개 주 예선을 거친 남녀 주 대표선수 참가(4일간)
∎ “2017 테헤란국제관광박람회” 참가 ∙ 일시 및 장소 : 2017.1.25.~2.6., 테헤란 엑스포장 ∙ 행사 내용 : 국제관광박람회에 한국 관광부스 및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 등 13개 부스 운영(8개 여행사, 1개 체험운영사 참여)
∎ “2017 경주 실크로드 문화행사” 공연/전시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3.11.~3.13., 이스파한 체헬소툰 궁 등
30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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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내용 : 문화관광도시 경주-이스파한 간 상호문화교류 행사, 쿠쉬나메 공연/국악 관현악단 연주/대북 공연/무용 공연 등
아프리카ㆍ중동
∎ “한국대사관저 미술 전시회”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4.20., 한국대사관저 ∙ 행사 내용 : 이란 유명 아티스트 마쉬 미르호세이니 미술작품 전시, 이란 주재 각국 대사관 및 이란 문화예술 관계자 리셉션
∎ “제28회 Fajr Open 국제 태권도대회” 참가 ∙ 일시 및 장소 : 2017.4.16.∼4.17., Sari시 태권도체육관 ∙ 행사 내용 : 매년 3-4월 이란 이슬람혁명 기념 종합축제의 일환으로 아시안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태권도 대회 참관
∎ “2017 퀴즈온코리아 이란예선전”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5.5.~5.6., 대사관 강당 ∙ 행사 내용 :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관심이 큰 주재국 한국어 학습자 대상, 1차 필기 시험(37명 응시)/2차 서바이벌 퀴즈형식
∎ “세종문화아카데미-한식행사”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5.19., 대사관 강당 ∙ 행사 내용 : 세종학당재단 파견 한식요리사 초청, 한식(파전, 떡볶이) 만들어보기 체험, 세종문화아카데미 수강생 40명 참가
∎ “2017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5.25., 대사관저 ∙ 행사 내용 : 한국대학 국제교류 담당자 참여, 이란 현지 교육관계자 및 학생 대상 유학박람회
∎ “2017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5.26., 대사관 강당 ∙ 행사 내용 : 테헤란세종학당 재학생(160명) 전체 대상 한국어 말하기대회(초급/중급 통합)
∎“이란 캘리그래피 작가 초청 전시회”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5.26., 대사관저 강당 ∙ 행사 내용 : 이란 유명 캘리그래피 작가 자바드 바크티아르 작품 전시, 이란 주재 각국 대사관 및 이란 문화예술 관계자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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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아카데미-한복행사”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6.9., 대사관 강당 ∙ 행사 내용 : 세종학당재단 파견 한복전문가 초청, 한복 예절교육 및 입어보기 체험, 세종문화아카데미 수강생 40명 참가
∎ “세종문화아카데미-K-Drama 행사”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6.16., 대사관 강당 ∙ 행사 내용 : 세종학당재단 파견 전문가 초청, K-Drama를 통한 한-이란 역사/문화 비교, 세종문화아카데미 수강생 40명 참가
∎ “세종문화아카데미-판소리 행사”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6.23., 대사관저 ∙ 행사 내용 : 세종학당재단 파견 판소리 명창 초청, 판소리 역사/이해 및 공연, 세종 문화아카데미 수강생 및 한인 등 150명 참가
∎ “Korea Culture Week 2017 - 비단길” 전시 ∙ 일시 및 장소 : 2017.7.3.~7.8., 테헤란 밀라드타워 전시실 ∙ 행사 내용 : 2017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 및 수교 55주년 기념 문화행사, 한국 서예 작품 및 이란 캘리그래피 공동 전시/체험
∎ “Korea Culture Week 2017 – 아리랑 판타지” 공연 ∙ 일시 및 장소 : 2017.7.8., 테헤란 바흐닷홀 ∙ 행사 내용 : 2017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 및 수교 55주년 기념 문화행사, 한국국립 국악관현악단 공연(아리랑 환상곡, 무용 등)
∎ “한국문화속으로(Korea Close-Up)”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9.3.~9.9., 테헤란 케이타리에 파크 ∙ 행사 내용 : 2017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 및 수교 55주년 기념 문화행사, 한국문화 사진전/한식체험/한복체험 행사 등
∎ “Korean Night”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17.9.16., 테헤란 밀라드타워 야외공연장 ∙ 행사 내용 : 2017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 및 수교 55주년 기념 문화행사, 남사당놀이 (풍물, 버나, 사물, 줄타기) 공연
30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Ⅳ
7 여행정보
아프리카ㆍ중동
(1) 일반여행객 이란 현지의 초청장이 필요하다. 주한이란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한다.
(2) 여행 관련 ∎ 출입국 안내 : 공항도착 시 별도 입국신고는 없다. 도착 비자 발급도 가능하나
사전 비자 취득이 바람직하다. ∎ 공항 출입국 안내 : 여성의 경우 공항 도착 시부터 출국 시까지 롱코트・스카프를
착용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반바지 착용이 금지된다. 술과 음란물의 반입 반출은 금지되며 골동품의 반출도 불허된다. 카페트는 1인당 1장(2m×3m) 허용된다(영수증 필히 지참). ∎ 환전 : 시중은행 또는 사설 환전소 이용 가능하다. 출입국시 미화 5,000달러
이상은 원칙상 반출이 불허된다. ∎ 신용카드・여행자수표는 사용 불가
(3) 안전 정보 1 치안상황
전반적으로 치안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오랜 경제침체 및 청년실업 증가 등 사회불안요인 탓에 외국인을 상대로 생계형 범죄가 가끔 발생한다. 길거리에서는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등에 대비해 휴대폰을 노출하지 않는 게 좋다. 일부 지역은 치안 상황이 불안하다. 외국인에 대한 납치 또는 테러 발생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여행제한지역은 절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2 여행제한지역 ∎ 이라크 국경 부근(Kordestan주, West-Azerbaijan주, Kermansha주)
이라크 정세에 따라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이란 내 쿠르드족 무장단체인 PJAK가 경찰 등과 무력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쿠르드족의 시위가 잦아 Khuzestan주의 Ahwaz 지역에서는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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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난다. 2005년 6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부청사를 겨냥한 폭탄테러로 9명이 사망했으며 10월에도 테러 추정 폭발물 사고로 6명이 숨졌다. ∎ 아프가니스탄 국경 부근(Sistan-Baluchestan주)
아프가니스탄에서 넘어온 무장 마약밀매조직과 이란경찰의 산발적인 충돌이 있을 뿐 아니라, 마약밀매조직에 의한 외국인 납치, 살해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수니파 반군 및 무장 마약밀매 조직에 의해 외국인이 납치된 사례가 있다. 2003년 12월 이란 내 자생테러단체가 여행 중인 독일인 2명과 아일랜드인 1명을 간선도로에서 납치하고 경찰관을 살해했다. 3 여행경보단계
치안 불안 및 납치・테러 피해 발생 가능성에 따라 이라크 접경지역(북서부)이 여행자제(2단계) 지역,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남동부)이 철수 권고(3단계) 지역으로 설정돼 있다. ※ 테헤란을 포함한 기타 전 지역은 여행유의(1단계) 지역
4 사건・사고의 현황
강력한 경찰 조직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 이란인은 외국인에 대하여 호의적이다. ‘손님에 대한 환대’는 이란 국민성의 첫 번째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 <주몽> 방영 이후 한국인은 많은 이란인에게 선망과 관심의 대상이다. 따라서 한국인의 이란여행에 있어 안전에 큰 문제점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이슬람 생활규범 내지 현지관습 등에 따른 각종 금기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 상대 고유의 관 습과 종교계율을 어길 경우 심하게는 ‘추방’까지 각오해야 한다. 5 자연재해
지층의 불안정으로 아르데빌(Ardebil)~호라산(Khorasan)~아프가니스탄 (Afghanistan) 연결선상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덕분에 유명 온천이 많이 있다. 2003년 12월 이란 동남부 케르만주밤 지역 지진(진도 6.6) 으로 3만여 명이 사망하는 등 매년 지진으로 상당한 인명이 피해를 입는다.
30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Ⅳ
(4) 유의사항
아프리카ㆍ중동
1 이슬람문화와 풍습 존중
여성들이 실외로 나갈 경우는 반드시 히잡(머리에 쓰는 스카프)을 착용하는 등 신체를 노출하면 안 된다. 남자들은 외출할 때 반바지를 입지 말아야 한다. 2 마약사범 경계
이란은 마약사범을 극형으로 다스리므로 절대 마약을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3 사진촬영 시 유의사항
공항・군사시설・국경지대, 그리고 테헤란시내 옛 미국대사관 부근에서의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인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사진 촬영을 해도 되는 장소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허가 없이 촬영할 경우 큰 오해를 받고 경찰서로 연행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5) 대중교통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은 매우 불편하다. 반면 택시는 매우 잘 갖추 어져 있다(콜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하다). 언제 어디서나 (호텔과 식당 등) 콜택시를 부를 수 있다.
(6) 예방접종 특별히 요구되지 않으며, 의료시설도 양호하다. 병원비도 저렴하다.
(7) 주요관광지 1 테헤란
1789년 카자르 왕조에 의해 수도로 정해졌으며 20세기 초 팔레비 왕조를 지나 급격히 팽창했다. 관광명소로는 Saad Abad 궁전(1930년 레자 칸이 8년에 걸쳐 건립), Niyavaran 궁전(팔레비 왕조의 대표적 궁전의 하나), Golestan 궁전, 역사박물관, 카펫박물관, 테헤란 Bazaar(중동 최대 바자 중 하나. 10Km가 넘는 미로로 구성된 이란의 재래시장) 등이 있다.
307
2 이스파한
셀주크 왕조 및 사파비 왕조의 샤 압바스(1587~1629) 이후의 수도였다. 일명 ‘세계의 절반’으로 불리며 이란에서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이다. 관광명소로는 Imam 광장(가로 180m, 세로 550m. Imam Mosque와 Sheikh Lotfollah Mosque 등이 유명), Four Garden(4개의 정원 사이로 4개의 도로가 강으로 향하는 수로와 함께 수 킬로미터에 걸쳐 평행으로 이어진 사파비 왕조 시대의 정원), Pol-e-Khaju(하쥬 다리), Chehel Sotun(‘40개의 기둥’이라는 뜻. 20개의 기둥과 물에 비친 그림자 20개 포함) 등이 유명하다. 3 쉬라즈
허페즈(Hafez), 사아디(Saadi) 등 유명 문인과 학자가 배출된 곳이다. ‘지식의 전당’이라 불리는 문화도시로 관광명소로는 페르세폴리스(다리우스 및 그의 후계자들의 궁전으로, Alexander에 의해 파괴됐으나 흔적만으로도 옛 페르시아 의 국력을 실감케 함), Naqsh-e-Rostam(다리우스 및 후계자들의 무덤) 등이 있다. 4 마샤드
8대 이맘 레자가 이곳에서 순교한 후 시아파 무슬림의 성지가 됐다. 화려한 사원들이 축조되어 이스파한, 쉬라즈에 이어 이란의 제3대 관광지로 꼽힌다. 관광 명소로는 Imam Reza 사원(8대 이맘 레자를 숭배하기 위해 14세기에 중건된 사원이나 비이슬람교도는 입장 불가), Tus(페르시아 시인 페르도시의 묘소) 등 이 있다. 5 타브리즈
터키, 아제르바이잔을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도로가 있는 곳으로 비싼 카페트를 생산하는 도시다. 관광명소로는 Rasad Khaneh(약 500년 전 천문학과 기상을 연구했던 천문대)가 있다. 6 카스피해 인근
‘캐비어’ 생산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염수호(한반도의 2배)이다. 남부 해안 600km 전체가 휴양지로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귤과 쌀의 생산지다.
30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Ⅳ
(8) 관광안내
아프리카ㆍ중동
1 이란 여행사 ∙ Alamout Tour & Travel Agency : 2270-9574 ∙ Hamrah Tour & Travel Agency : 8875-2234 ∙ Dorna Tour & Travel Agency : 8889-4222 ∙ Boland Aseman Tour & Travel Agency : 8875-8840 ∙ Persepolis Tour & Travel Agency : 8880-5266
2 한국인(티켓 및 호텔 예약) ∙ 송은희 : 0912-275-8814, iran381@hotmail.com
8 현지 문화 (1) 인구 1980년대 인구증가율은 약 3.28%(1986년 3.91%로 정점)이었으나 1996년 1.47%로 하락한 이후 계속 감소 추세다. 실업률은 비공식적으로 30% 이상이어서 고용 창출이 큰 과제다. 독신・만혼이 늘어나고 결혼하더라도 무자녀・1자녀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이혼율도 30%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9년 혁명 이후 국가 차원의 의료망 구축 노력과 의학수준 발달에 따라 유아 사망률이 급감하고 있다. 또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어 당분간 인구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 유아사망률 : 인구 1,000명당 62.7명(1990) → 32.7명(2000) → 17.5명
(2010) → 10.7명(2013) ∎ 남성 평균수명 : 63.1세(1990) → 67.6세(2000) → 69.0세(2010) → 71.5세
(2013)(여성 평균은 73세)
(2) 교육 1 교육제도 ∎ 학제 : 초등학교 5년(만 6세 입학),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고교 과정은
대학진학 학생이 입학하며,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경우 농업・공업 등 기술계 학교에 진학), 대학교 4년(석사과정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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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 학기는 매년 9월 중순부터 다음 해 6월까지로 여름에 3개월간의 방학
이 있다. ∎ 무상교육 :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는 의무 무상교육이다. 유치원을 제외
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남녀를 분리해 교육한다. ∎ 1980년대 이후 문맹퇴치운동(Literacy Movement)을 강력히 추진 중이며,
이슬람종교 및 혁명이념도 주요 교과과정에 포함된다. ∎ 대학교육 :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입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일부 사립
대학은 양질의 교수 및 교육 기자재를 구비하고 있으나, 수업료가 비싸다. 정치・사회 보수화 경향에 따라 대학에서도 남녀 분리교육이 확산 중이다. 2 외국인 자녀 교육
한국인학교, 독일학교(2012.12월 폐쇄된 영국학교를 흡수해 중학교 과정까지는 영어로 교육하는 ‘인터내셔널 섹션’ 별도 운영) 외에 일본・프랑스・이탈리아인 학교 등 외국인 자녀를 위한 교육기관이 있다. 이란인이 운영하는 국제학교(유치원~ 고교 과정)에서는 이란인 교사가 영어로 수업한다.
(3) 언론 1979년 이슬람 혁명 당시 88개였던 언론사는 1999년 1,155개로 늘었다. 하 지만 이란 정부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혁명정신에 입각하여 언론의 자유를 제한 한다. 언론 검열 및 폐간 등의 일이 벌어지곤 한다. ∎ 통신사 : IRNA (Islamic Republic News Agency) ∎ 국영통신사로 이란어・아랍어・영어로 24시간 국내 언론사에 뉴스를 제공
(www.irna.com)한다. ∎ 방송 : IRIB(Islamic Republic of Iran Broadcasting) ∙ 국영 방송사로 17개 채널 보유(www.irib.com) ∙ CH1~CH4는 종합 채널. CH5는 테헤란 뉴스, CH6은 뉴스 전문, CH7은 학습 전문 채널. 헌법에 따라 홈쇼핑 채널도 국영방송이 단독 운영한다.
(4) 종교 이슬람 국가로 이슬람교도의 91%가 시아파, 7.8%가 수니파이다. 소수의 조로
31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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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터교와 기독교 신자도 존재한다.
아프리카ㆍ중동
이란은 세계유일의 이슬람 신정국가로서 정교일치 체제를 확립하고 있다. 이슬람을 이해하지 않고는 이란을 이해할 수 없다. 휴일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이다. 각종 종교 휴일, 행사시에는 거의 모든 정치・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중단되며 모든 생활습관도 이슬람의 법률에 따르고 있다.
(5) 여성 정부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나 여성 취업인구는 2012년 기준 22.7%이다(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농촌여성 상당수가 카펫 제작 등 비공식 경제 활동 참여). 이슬람혁명 이후 남녀 평등구현과 성적 차별 철폐를 헌법에 명시하고 각종 법규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남녀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6) 외교 2002년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다. UN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제재 및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NPT 회원국으로서 평화적 목적의 핵개발 권리를 확보해 나간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아흐마디네자드 행정부는 ‘이란-이라크-시리아-레바논 헤즈볼라-팔레스타인 하마스’로 이어지는 반이스라엘/시아파 축을 통해 이스라엘・사우디 등 역내 라이벌 국가들과 대립하고, 역내 패권 및 위상 제고를 추구했다. 2013년 6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로하니 정부(중도파)는 핵협상 및 문화・ 인터넷 정책 등에서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강경보수파 세력이 지속적으로 반발하는 등 자국 내 갈등이 주로 ‘문화 전쟁’의 형태로 벌어지고 있다.
(7) 주요경제지표 구분 GDP(USD 십억)
2010
2011
2012
2013
422.5
576.2
469.9
411.9
실질 GDP 성장률(%)
5.9
2.6
-5.4
-2.5
소비자물가 상승률(%)
10.1
20.6
19.9
39.3
인구(백만 명)
74.0
75.4
76.4
77.3
311
구분
2010
2011
2012
2013
수출(USD 백만)
112,788
144,874
67,019
60,964
수입(USD 백만)
75,458
77,805
70,025
64,423
경상수지(USD 백만)
27,330
59,382
27,156
11,858
외환보유고(USD 백만)
75,060
79,860
69,860
63,860
외채(USD 십억) 평균 공식 환율 (USD 1당 IRR)
20.0
19.1
14.8
12.3
10,254
10,616
12,176
24,779
※ 자료 : EIU(2013.12월), 무역협회 ※ 이란중앙은행은 ‘13.7.6부터 달러당 12,260 IRR을 달러당 24,779 IRR로 공식변경
(8) 경제성장, 물가, 실업률 2007년까지 유가상승에 힘입어 평균 5%대의 고성장을 기록했으나, 국제적 경제제재 강화 이후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는 20% 안팎으로 공식 발표되고 있으나, 실질 물가상승률은 40% 안팎으로 추정된다. 공식 실업률은 10% 초반대 수준이나, 실제로는 2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고학력・젊은 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하다. 대졸자의 40% 이상이 실업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며, 우수 두뇌의 해외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다. 직장인들도 봉급 만으로는 생활유지가 어려워 대부분 부업이나 초과근무로 가계 소득을 보전하고 있다. 공무원의 70% 이상이 부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취업자 중 300만 명이 부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가가 높고 소득은 적으므로 학생을 제외한 가족 구성원 전원이 생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9) 운전면허와 인터넷 상황 상사 주재원들은 매년 1년간 유효한 노동허가를 갱신해야 한다. 제3국 여행 시 출국・재입국 허가가 필요하다. 운전면허 취득의 경우에도 상사 주재원들은 절차가 복잡하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란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대신 이란에서 발급하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매년 갱신해 사용한다.
(10) 인터넷 사용 현황 대도시 시내 곳곳에 PC방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으며 전용회선 또는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국가의 기간인터넷망의 용량이 적어 인터넷 속도는 매우
31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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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다. 이란 대통령이 “기사 하나 다운로드해서 보려다 잠이 들 때도 있다”고 말
아프리카ㆍ중동
하는 수준이다. 또한 각종 검열과 규제 등으로 인터넷 환경이 세계 최하 수준이다.
9 현지 연락처 (1) 비상전화 및 생활문의 ∎ 소방서 : 125 ∎ 경찰서 : 110 ∎ 앰뷸런스 : 115 ∎ 전기고장 : 3261 ∎ 수도고장 : 122 ∎ 전화고장 : 17+ 구역 내 번호 ∎ 번호안내 : 118 ∎ 철도안내 : 5121 ∎ 공항안내 : 199 ∎ 시각안내 : 192 ∎ 환율안내 : 3344-4461 ∎ Gas : 194 ∎ 콜택시 : 133 ∎ 전화신청 ∙ 지방전화신청 : 126 ∙ 국제전화신청 : 195
∎ 차량수리 : 직영서비스센터가 있으나, 부속조달, 서비스 수준은 낙후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서비스센터가 곳곳에 많이 산재되어 있어 수리에 관한 응급조치가 용이하다. ∎ 외국인 업무관련(비자연장 포함) 경찰 연락 번호 ∙ Tehran Main Office Police : 021) 110 ∙ Mehrabad Airport Police : 021) 61021 ∙ Imam Khomeini Airport Police : 021) 5100-7331~2 ∙ Shiraz Police : 0711) 822-7569
313
∙ Isfahan Police : 0311) 775-9022~3 ∙ Assalouye Police : 0772) 734-2959 * 이란공항의 종합항공운항정보는 www.cao.ir 참고
(2) 병원 및 약국 이용 철저한 의약분업으로 인해 원칙적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약을 조제할 수 있다. 그러나 감기약 및 간단한 해열 진통제, 항생제 등은 처방전 없이도 시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의료시설은 전반적으로 낙후되어 있으나, 의사들의 수준은 높은 편이다. 특히 심장병, 치과교정술, 라식수술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 테헤란시내 주요종합병원 ∙ Mehr : 8896-0081~9 ∙ Mehrad : 8874-7401~9 ∙ Apadana : 8882-7045~9 ∙ Asia : 8873-1978~80 ∙ Pars : 8894-0051~9 ∙ Jam : 8883-3133~9 ∙ Day : 8887-0050~8
∎ 종합병원응급실 ∙ Day Hospital : 8887-0031~9 ∙ Mehr Hospital : 8896-0080~9 ∙ Tehran Clinic : 8871-8113~6 * 야간 의사 문의: 각 병원마다 24시간 야간 당직의사가 대기하고 있다. * 야간약국(공휴일 포함): 각 구역마다 24시간 영업하는 약국이 있다. * 경미한 응급치료: 각 병원마다 24시간 응급 대기한다.
(3) 통신 및 우편제도 1 통신 및 전화제도 ∎ 전화(공중전화 포함, 기계식 시스템), FAX, DDD * 공중전화로는 국제전화가 불가능
31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란
Ⅳ
∎ 최근에는 휴대폰사용이 일반화되고 있으나 기지국 등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아프리카ㆍ중동
통화에 불편함이 있다. 2 우편제도
소포, 항공우편, 선박우편, 등기, DHL, 속달우편 등이 있다.
(4) 식당 및 식수 1 식당
이란 전통음식인 Kebab 식당이 주류이다. 일부 중국・프랑스・태국・이탈리아・ 인도 및 일식당이 있지만 모두 현지인들이 운영해 고유의 음식 맛은 떨어지는 편이다. ※ 주요 식당 번호(테헤란) ∙ 인도식당 : Tajimahal (8803-5444) ∙ 프랑스 식당 : Bistango Res. (8855-4409, Ramtin호텔 내) ∙ 이탈리아식당 : Milano(2221-3494, 2220-9418) ∙ 일식당 : Kenjo (8888-8222) ∙ 퓨전아시안 : Monsoon (8879-1982~3) ∙ 이란식당 : Shandiz (2204-3755, 양갈비전문) ∙ ASP Res. (8806-5134, ASP타워 내)
2 식수
이란의 수질은 석회석이 많이 함유돼 있어 마시기에는 부적절하며 생수를 사 마시는 게 좋다.
(5) 호텔 1 호텔
몇 군데 대형호텔이 있지만 시설과 서비스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 테헤란 주요 A급 호텔 ∙ Esteghlal : 2266-0011~9 ∙ Homa : 8877-3030~2 ∙ Laleh : 8896-6021, 8896-7021 ∙ Ramtin : 8871-6377, 8871-7856 ∙ Evin : 2234-4310~3
315
※ B급 호텔 ∙ Kowsar : 8890-8121~3 ∙ Simorgh : 8871-9911 ∙ Bozorg Tehran(Grand) : 8887-2165~9 ∙ Ferdosi : 6671-9991 ※ 등급별 숙박료(싱글룸 기준) ∙ A급 호텔 : 약 $200 ∙ B급 호텔 : 약 $100
2 Guest House(민박)
이란인과 결혼한 한인들이 운영, 한식 2끼 제공(1박 $120정도) ※ 연락번호(테헤란) ∙ 벳세다 한인의 집 : 8878-3031,2 ∙ 우리 집 : 2205-3799,2245 ∙ 코리아 하우스 : 2205-8580 ∙ Inter Karas : 2204-8777
(6) 팁 관행 고급식당, 호텔에서는 15%의 봉사료가 포함돼 청구된다. 일반식당 등에서는 책정된 봉사료가 없으며 경우에 따라 적당히 지급(보통 10%선)할 수 있다. 호텔의 포터와 룸에는 통상 1달러 정도의 팁이 적당하다.
(7)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No2, West Daneshvar St, Sheikbahai Ave, Vanak Sq, Tehran ∎ 전화 : (98-21) 8805-4900~4 ∎ FAX : (98-21) 8805-4899 ∎ 근무시간 : 08:00~16:00(일요일~목요일) ∎ E-mail : emb-ir@mofa.go.kr ∎ 홈페이지 : http://irn.mofa.go.kr ∎ 긴급연락처(휴일) : (98-912) 159-1158, (98-912) 809-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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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재외동포 및 한인단체
아프리카ㆍ중동
이란 내 재외동포는 지상사 주재원, 건설사 파견 근로자를 중심으로 일부 이란 국적을 취득한 국제결혼자와 소수의 유학생으로 구성(2012년 초 500명에서 2014년 말 기준 300명 추산)되고 있다. ∎ 한인단체 ∙ 재이란 한인회 : (98-21) 2205-8580 ∙ 한인 기독교회 : (98-21) 6670-8698 ∙ 한인 천주교회 : (98-21) 2221-3133
∎ 한국인학교 ∙ 주소 : No.16, 4th St, Bucharest Ave, Tehran ∙ 전화 : (98-21) 8873-4910 ∙ 교사 : 교장 및 한국인 교사 3명, 학년은 초등 1~6학년
10 기타 (1) 기후와 강우량 지역과 지형에 따라 기후의 차이(카스피해 연안 서북부는 지중해성 기후, 내륙 고원은 대륙성 또는 사막기후, 페르시아만 연안은 아열대성 기후)가 크다. 연평균 기온은 10~30°C로 오만해 인접 사막지역의 여름 최고 기온은 55°C까지 오른다. 북부 산간의 경우 눈이 자주 오고, 겨울 최저 기온은 –20°C에 이른다. 연평균 강우량은 300~350mm(10mm~2,000mm 분포)이다. 카스피해 연안은 2,000mm로서 이란 내 최대 인구 조밀지역이다. 이란 북부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과 봄이 우기이다. 대부분의 지방은 물이 부족해 까나트(Qanat) 라는 지하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다 이용한다.
(2) 교통정보 버스・시영택시・지하철 등이 있지만, 대중교통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개인차량이 주된 교통수단이며 지역과 동네마다 콜택시 제도가 발달 돼 있다. 항공(국제선/국내선)은 각 노선별로 운항되고 있으나 대부분 항공기들의 연한이 오래되고 관리상태가 부실하여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
317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오래된 차량이 많아 매연이 심하며 도로에서 차선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 교통 사고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해 외국인은 직접 운전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매연과 교통체증, 그리고 난폭운전 등으로 외국인 운전자를 곤혹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이란에서 자체 생산한 차량이 대부분이나, 최근 외제 고급자동차가 늘고 있다. 거의 모든 자동차는 각종 추돌이나 긁힘 등의 흔적을 방치한 채 달린다. 자동차 클락션과 오토바이 소음이 심각하다. 자동차 보험료는 한국의 2~3배에 이른다. 자전거는 도로의 기복이 심하고 전용도로가 없어 이용 하기 불편하고 위험하다.
(4) 기타 1 전력사용현황
사용전압은 220V이다. 그러나 50Hz로 우리나라와의 차이가 있어 모터를 사용 하는 전기제품은 변압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환전
화폐단위는 리알(Rial)이지만 일상에서는 비공식 단위인 토만(1Toman=10Rial)을 주로 사용한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있으며 2014년에 1,000,000 리알 지폐가 발권됐다. ※ 시장 환율 : US$1 = 31,000리알 안팎(2014. 9월 현재)
3 근무시간
이란은 목요일 오후에서 금요일까지가 휴일이며 가게는 일찍 열고 일찍 닫는다. ∎ 평일(토~수) ∙ 은행 : 오전 7:30~오후 1:30, 오후 2:00~오후 2:30 ∙ 관청 : 오전 8:30~오후 3:30 ∙ 박물관 : 오전 8:00~12:00, 오후 2:00~5:00 ∙ 일반상점 : 오전 8:00~오후 5:00(일부 소규모 상점은 오후 8:00까지) ∙ 식당 : 늦게 먹고 늦게 자는 이란인의 생활습관 때문에 낮 12시 또는 오후 6시쯤 가면 식당이 텅텅 비어있을 때가 많다. 마치 식당을 전세낸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오후 8시 이후 붐비기 시작해 밤 10시쯤 피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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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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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기념일, 신년(노르쥬), 5명의 이맘(Imam) 순교일 및 탄신일, 호메이니 사망일 등은 공휴일이다. ※ 라마단: 매년 1개월간 행하는 금식 기간이다. 공식 공휴일은 아니나 모든 관청과 은행은 개점 휴무
아프리카ㆍ중동
한다. 이슬람교도는 일출에서 일몰시까지 금식한다. 기간은 이슬람력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매년 조금씩 바뀐다.
4 달력 ∎ 이란력(양력) ∙ 이란 고유의 달력이자 현재 공식 달력으로서 ‘헤지라(622년)’를 원년으로 삼는다. ∙ 매년 춘분부터 새해를 시작한다(서기력 3.21 → 이란력 1.1). ∙ 1년 365일, 12달 52주로 구성됐다. ∙ 연도 계산은 그레고리력에서 621년을 뺀다(서기력 2003년→이란력 1382년).
∎ 이슬람력(음력) ∙ 아랍권에서 사용하는 달력(이란력 1382년 → 이슬람력 1424년)
∎ 서기력 : 민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관공서 및 기업체에서 일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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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스라엘
1 개황
∙ 수 도 : 예루살렘(해발 750m) ∙ 인 구 : 868만 명(2017년) ∙ 면 적 : 20,770㎢(한반도의 약 1/10) ※ Golan Heights 및 팔 자치지역(Gaza, West Bank) 포함 시 면적은 총 28,023㎢
∙ 민족구성 : 유대인(648.4만 명, 74.7%), 아랍계(180.8만 명, 20.8%), 기타(38.8만 명, 4.5%) ∙ 종 교 : 유대교 74.2%, 이슬람교 17.7%, 기독교 1.9%, 드루즈교 1.5%, 기타 4.7% ∙ 시 차 : 우리나라 -7시간, 서머타임(4월~10월)시 -6시간 ∙ 언 어 : 히브리어(공용어), 아랍어(공용어), 영어 ∙ GDP(’16년) : 3,187억 미달러(1인당 GDP 37,915미달러) ∙ 상품교역(’16년, 다이아몬드 제외) : 수출 950억 미달러, 수입 862억 미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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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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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특성
아프리카ㆍ중동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유대국가가 멸망한 이후 유대인들은 2천 년간 나라 없는 방랑 민족의 시련을 겪었다. 반셈족주의는 조상의 땅 시온으로 돌아가자는 시온주의운동(Zionism)의 동기가 되었으며, UN의 결정으로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었다. 국토는 좁으나, 세계 각국에서 이주한 다양한 윤리적, 종교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유대인과 아랍인, 기타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구성원 간의 관 계는 격식보다는 실리를 앞세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유대인들이 섞여 있으나 상대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며 사회적 권위주의가 약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종교적 정치적 분쟁이 계속 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유대교 정통파 종교인과 세속인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990년 구소련의 붕괴로 구소련권에서 많은 유대인이 이민을 왔으며 히브리어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도 통용되고 있다. 어디에서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되는 편이다. 남녀 모두 군복무의 의무가 있으며, 거리에서 총을 휴대한 군인들을 쉽게 볼 수 있으나 긴장할 필요는 없다. 안식일과 많은 명절은 유대종교의 전통에 기초하며 2천 년 간 유지되어온 전통의 가치는 가정을 소중히 여긴다. 부모와 자식 간에 대화가 많으며 결혼 후 에도 자녀들은 안식일과 명절에 부모를 방문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이스라엘은 1962년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70년대부터 교류가 시작되었지만, 잦은 전쟁과 불안한 주변국과의 관계, 인티파다(팔레스타인 봉기) 등의 문제 때문에 한국과의 문화교류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한국드라마가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소개되고,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 기를 얻으면서 이스라엘 내에도 꾸준히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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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팬들의 활동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류의 시초는 2006년 이스라엘 케이블 Viva 채널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었다. 이후 <궁>, <커피 프린스>, <신사의 품격> 등 많은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가장 인기를 끈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이 있으며 이스라엘에서 인지도가 높은 K-Pop 스타로는 BTS, 슈퍼쥬니어, 빅뱅, 샤이니, 소녀시대가 있다. 한류 팬들은 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드라마 사이트 등을 통해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한국 드라마와 한류의 열풍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히브리 대학 동아시아과에 한국어 전공이 있으며. 텔아비브대학, 바르일란대학, 하이파 대학에서도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었다. 또한 사설기관(예루살렘 한국문화원, 텔 아비브 아시아 인스티튜트)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 음악
2012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은 이스라엘 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히브리어로 번역된 ‘강남스타일과’ 히브리어로 패러디한 ‘감바스타일’이 높은 유투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을 통하여 K-pop을 알게 된 경우가 많다. K-Pop 월드 페스티벌 이스라엘 지역예선을 그동안 6회 개최하여 주재국에서 K-pop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14년, 2016년 이스라엘 팀이 우리 나라에서 개최된 K-Pop 월드 페스티벌 본선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3 영화
이스라엘 한국영화제를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김기덕, 박찬욱, 김지운 등 유명 영화감독들의 영화를 즐기는 이스라엘 영화팬들이 있으며, 2012년에 영화배우 안성기, 2014년에 박찬욱, 김지운 감독이 이스라엘을 방문 하였다. 2015년 한국영화제에서는 <명량>, <테너>, <국제시장>이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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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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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영화제에서는 <끝까지 간다>, <남자사용 설명서>, <메밀꽃 필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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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사람>이 상영되었다. 4 한식
한국을 방문한 이스라엘 관광객들의 한식체험과 대사관의 한식 행사를 통해 한식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의 까다로운 음식규정인 코셔(Kosher)로 인하여 한식재료를 도입하거나 한식을 소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최근 아시아 음식 열풍이 불어 일본과 다른 아시아음식점이 많이 생겼으나, 한국인이 현지에 정착하기 어려운 비자제도와 대부분 유학생인 교민의 특성상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은 없다. 한국식품점은 없으나 동양식품점에서 일부 한국식자재를 구입 할 수 있다. 최근 된장과 고추장이 코셔 인증을 받았으나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5 태권도
이스라엘 태권도연맹이 있으며 태권도 보급은 아직 미비하지만 관심은 증가 하고 있다. 해마다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6 뷰티
공식적으로 K-뷰티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으나 드라마와 K-Pop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류 팬들은 개인적으로 e-bay를 통해 한국화장품을 구입하고 있다. 7 공연, 미술 등
한-이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2012년 난타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2016년 비보이그룹 ‘모닝 오브 더 아울’, 2017년 비보이 ‘진조크루’ 그룹 등을 초청하여, 공연을 갖고 우리 비보이 팀의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 외 다양한 이스라엘의 무용, 음악 페스티벌에 한국 예술가들이 초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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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24세 미만의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3.5%로서 OECD 평균(24~31%) 보다 상대적으로 높기에,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천 년간 나라 없이 종교와 문화를 지킨 유대인은 가족 관계를 매우 중시 하며, 이러한 성향이 가족 관계와 인물을 중시하는 한국드라마에 비교적 쉽게 익숙해지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그동안 여성 시청자들은 주로 남미 드라마를 시청해왔으나, 다양한 주제와 배경, 선정적이지 않은 표현, 헌신적이고 인내심 있는 주인공, 흡인력 있는 전개가 중년과 젊은 여성층을 한국 드라마 마니아로 만든 요인이다. 정통파 유대종교인들은 대중미디어를 접하지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적 이고 보수적인 유대종교인 여성들 중에서도 소수의 한국드라마 팬들이 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작은 시장 규모, 제한적인 한류 팬 숫자로 대규모 공연이나 한류관련 상품 진출 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으나, 한류 팬들은 한류 콘서트 공연을 요청하고 있다. 음식과 식품류는 종교의 영향으로 코셔 규정을 지켜야 유통이 가능하다. 유대 교의 명절은 음력이며 전통명절이 있는 4월(유월절), 9~10월(신년 및 초막절), 8월 여름휴가철에는 문화행사 주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중동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아랍국가 기준(아랍어와 모슬렘 종교)을 적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럽적이면서도 중동적인 성향이 섞여있는 이스라엘은 행정이 복잡하고 업무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 출장이나 방문을 계획할 때는 여유 있게 시간을 계획해야 하며 예상치 않은 일로 지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예상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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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류 동호회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1) 동호회별 현황 1 Asia4HB 성격 회원 수 세부 활동 현황 웹사이트
한국 드라마 동호회 4,800명(2017년 8월, 페이스북 커뮤니티 회원) ∙ 웹사이트를 통해 히브리어 자막의 한국, 일본, 대만 드라마 소개 ∙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하여 한국 미디어 정보 공유 ∙ asia4hb.com ∙ www.facebook.com/ASIA4HB
2 iKPOP 성격 회원 수 세부 활동 현황 웹사이트
K-Pop 동호회 2,000명(2017년 8월 현재) ∙ K-Pop 관련 정보공유 ∙ 텔아비브에서 매년 100명 이상이 정기 모임 개최 ∙ www.facebook.com/iKpopNews
3 K &I 성격 회원 수 세부 활동 현황 웹사이트
한류 동호회 2,000명(2017년 8월 현재)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한류, K-Pop 관련 정보공유 ∙ 이스라엘의 명절인 휴가 때마다 모여 한류관련 행사 가짐 ∙ www.facebook.com/kandi.org1
6 2017년 문화행사 (1) 한국주간 행사 ∎ 장소 및 일시 : 히브리대학, 6.4(일)-6.8(목) ∎ 주최 및 주관 : 주이스라엘대사관, 히브리대학 한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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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내용 : 한국강좌(한-이 경제 및 외교관계), 한식 워크숍, 민화 워크숍,
K-Pop 워크숍
(2) K-Pop 월드 페스티벌 이스라엘 지역예선 개최(7.21) ∎ 장소 및 일시 : 아레츠 이스라엘 텔아비브 박물관 홀, 7.18(화) ∎ 주최 : 주이스라엘대사관, ∎ 예선 참가자 : 노래와 춤 각 7팀. 방청객 약 6백 명
(2016년 방청객은 3백 명으로 약 2배 증가) ∎ 특별 공연 ; 진조크루 비보이 공연
(3) 한국 홍보강좌 ∎ 장소 및 일시 : 대사관 1층 강의실, 매월 둘째주 금요일 ∎ 주최 : 주이스라엘대사관 ∎ 행사내용 : 한국에 대한 다양한 강좌(문화, 스포츠, 영화 등), 김치 워크숍,
전통예술 워크숍
(4) 대사배 태권도대회 ∎ 장소 및 일시 : 람레 체육관, 11월 예정 ∎ 주최 및 주관 : 주이스라엘대사관, 이스라엘 태권도협회 ∎ 행사내용 : 청소년 태권도 겨루기 대회
7 여행정보 (1) 비자 관광목적의 경우, 한-이스라엘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공항에서 90일 비자를 받을 수 있으나, 출국 항공권을 검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왕복항공권 구입을 권한다. 여권에 비자 스탬프를 찍지 않고 명함 크기의 별도 용지에 도착 비자를 발급해 준다. 이 용지는 출국 때까지 잘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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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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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 아랍국가 방문기록이 있을 경우 입국시 심사가 까다로울 수도 있고
아프리카ㆍ중동
때로는 입국거부를 당할 수도 있다. 온건한 아랍국가인 이집트, 요르단, 터키 방문기록은 보통 문제되지 않지만, 이란, 이라크 등의 강경 아랍국가 방문기록이 있는 경우는 입국심사시 문제가 된다. 이스라엘 관광비자는 여권에 찍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 출입국 후 아랍국가 로의 입국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유학비자는 이스라엘 입국 전 사전에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취득해야 하며, 관광입국 후 다른 비자 카테고리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 취업비자는 이스라엘 내무부에서 취업허가를 받은 후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으며, 취업허가에 1년이 걸리기도 한다. 취업비자는 최대 5년까지로 정해져 있다. 2016년부터 한-이 워킹홀리데이 비자협정이 발효되어, 워킹홀리 데이 비자를 취득하면 1년간 특별한 취업허가 없이 취업이 가능하다.
(2) 안전정보 이스라엘은 여행경보 중 황색경보가 발령되어 있어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 하고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가자지구 및 가자지구 인근 5Km 이내 지역에는 흑색경보(즉시철수)가 발령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방문을 삼가야 한다. 또한 시리아와 접경 98번 도로 동쪽, 이집트 접경지역도 여행을 삼가야 한다. 베들레헴, 여리고, 라말라 등 서안지역(West Bank)은 특별여행주의보(철수 권고)가 발령되어 있어 여행을 삼가야 한다. 예루살렘 일부 지역(Shufat, Beit Hanina 등) 등 시위가 발생하는 아랍계 밀집 거주 지역과 인적이 드문 곳이나 잦은 범죄 발생 지역 등의 방문은 삼가야 한다.
(3) 관광지 1 예루살렘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성지이다. 유대교 성지로는 통곡의 벽, 다윗의 무덤 등이 있고, 기독교의 성지로는 겟세마네 동산,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골고다 언덕 등이 있다. 이슬람의 성지는 황금사원(일명 바위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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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건물외벽은 콘크리트가 아닌 석재이며 고층건물이 적고 유대종교 인들이 사는 독특한 도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해마다 전 세계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이스라엘 최대 여행지이다. 2 텔아비브
지중해변에 위치한 텔아비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인 욥바 항구(Old Jaffa)가 위치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현대식, 경제 중심 도시이다. 3 갈릴리/골란고원
갈릴리 지역은 기독교의 성지로 연중 성지순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갈릴리호수는 이스라엘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휴양지이다. 4 사해지역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해저 400m의 지역이다. 일반 바닷물보다 8배 정도 염도가 높아 수영을 하지 않아도 물에서 저절로 뜬다. 온도가 매우 높아 사계절 수영이 가능하다. 사해지역 관광지인 맛사다, 엔게디, 쿰란은 국립공원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 5 국립공원(National Parks) 티켓
대부분의 관광지는 국립공원(www.parks.org.il)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1회용 티켓을 사는 것보다 여행자용 할인카드를 사는 것이 좋다. ∎ Blue card : 3곳 방문. 사용기간은 2주 ∎ Green card : 6곳 방문. 사용기간은 2주 ∎ Orange card : 방문횟수 무제한. 사용기간은 2주 ∎ 1년 회원권 : 2주 이상 체류하며 여러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1년 회원 신청을
하는 것도 좋다. ∙ 1인용, 부부용, 가족용이 있음
∎ 모든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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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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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 현대 이스라엘은 1948년에 건국되었고, 이후 주변의 아랍 국가들과 수많은 전쟁을 치러왔다. 여러 나라에서 이주해 온 유대인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진 국가 이기 때문에 이민자의 배경에 따라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혼재되어 있다. 2천년 동안 나라 없는 민족이었기 때문에 유대인의 정체성은 종교적 전통을 지키는 것을 통해 유지하였다. 유대종교의 명절을 통해 고유전통이 매우 잘 지켜 지고 있다.
(2) TIP 문화 일반적으로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서비스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10 퍼센트의 팁을 지불한다. 호텔 숙박 후에도 소액의 팁을 남겨 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택시는 따로 팁을 주지 않는다.
(3) 종교 유대인은 혈통을 중요시하며, 유대인은 이슬람교나 기독교를 믿을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유대인이 유대교인은 아니며, 전통생활방식을 고수하는 극단적 유대 종파인 하레딤, 중도적 종교인, 무신론자 등 다양한 성향을 지닌다. 이스라엘국적의 팔레스타인은 대부분 이슬람 신자이며 소수는 기독교신자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포함)이다. 기타 소수종교로는 아코와 하이파를 중심 으로 한 바하이교와 드루즈인들이 믿는 드루즈교가 있다. 유대교는 안식일(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며 안식일에는 일을 하지 않는다. 쇼핑센터와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으며 대중교통도 운행하지 않는다. 미성년자에게 전도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공개적인 전도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4) 음식문화 이스라엘은 예로부터 코셔법(정결법)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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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규정해왔다. 성경의 레위기와 신명기에 의거한 이 규정은 매우 까다롭고, 현재까지도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다. 코셔법은 육류와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을 금한다. 조식에는 커피나 유제품 위주의 식사를 준비하지만, 육류가 주가 되는 중식과 석식에는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을 먹을 수 없다. 또한 돼지고기를 금하고, 조류와 육류를 소금에 뿌려 피를 제거해야 한다. 비늘 없는 생선을 금함에 따라 지중해와 홍해를 끼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해산물이나 생선 요리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년 중 과일과 야채가 풍부하다. 외식문화가 발달되지 않아 식당가격은 비싼 편 이며, 다양한 샐러드와 닭고기 메뉴가 일반적이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경찰 : 100 ∎ 구급차 : 101 ∎ 화재 : 102 ∎ 공항 : 03-972-3332
(2) 의료기관 연락처 현지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 병원비가 비싸며 종합병원 규모가 아니면 진료받 기도 쉽지 않다. 여행자보험 가입자는 현지에서 지불하고 한국에서 환불받는다. 아랍병원은 의료보험 미가입자도 진료가 가능하므로 여행자보험이 없을 경우 아랍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예루살렘의 경우 Grand Court Hotel 근처의 아랍계 클리닉인 메우헤뎃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클리닉은 X 레이 촬영, 내과, 외과 진료가 가능하다
(3) 주이스라엘대사관 연락처 ∎ 주소 : 6 Hasadnaot St., Herzliya Pituah 46728 ∎ 전화번호 : +972-(0)9-951-0318/22 * 비상연락처 050-883-9479(사건사고 담당 영사), 050-641-3026(여권, 비자 담당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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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스 : +972-(0)9-956-9853(대표) / +972-(0)9-956-9854(영사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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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isr.mofa.go.kr ∎ E-mail : israel@mofa.go.kr ∎ 업무시간 : 월~목 : 08:30~11:30, 13:30~16:00, 금 : 08:30~13:00
10 기타 (1) 날씨 건기인 여름(4~10월)과 우기인 겨울(11월~3월)로 계절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지중해성 기후와, 남쪽 광야/사막지대의 사막기후가 함께 나타난다. 연평균 강수 량은 약 500~750mm로 우기에 집중된다. 해발 750m의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유다산지와 골란고원 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체감온도가 낮기 때문에 따뜻한 옷이 필요하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버스의 배차간격이 다소 길고 노선이 한정적 이며 휴일 및 안식일(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일몰시까지)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 택시는 전화나 인터넷 예약의 콜택시가 많이 이용되며, 시내에서는 지나가는
택시를 탈 수도 있다. 미터기를 사용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흥정으로 요금을 정하기도 하며 때로는 원래 가격보다 좀 더 높은 가격을 부르기도 한다. ∎ 기차는 해안을 따라 브엘쉐바-텔아비브-하이파-나하리아를 잇는 남북노선과
텔아비브-예루살렘을 연결하는 노선이 있으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열차는 운행 횟수가 적다. 기차역과 연계버스가 편리하게 되어 있지 않다. 예루살렘은 기차역이 시외곽에 있으므로 연계 교통수단이 적어 이용이 불편하다. 기차 시간표와 요금은 www.rail.co.il(영어)를 참조 ∎ 쉐룻(Sherut)은 ‘서비스’라는 뜻이며, 10인용 노란색 승합차이다. 각 도시를
운행하며 센트럴 버스정류장 건물 밖에 행선지에 따라 대기하고 있으며 승객이 차면 출발한다. 대중교통(버스)이 운행하지 않는 안식일에도 운행한다. 즉 안식 일에도 쉐룻은 예루살렘-텔아비브 구간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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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에는 시내를 관통하는 경전철이 있으며, 시내버스와 연계되어 발권 후
90분 내에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2 렌트카
렌트카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만 21세 이상이어야 하고, 국제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명의의 국제신용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렌트카 회사는 금요일 12:00–토 요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아 차를 렌트할 수도 반납할 수도 없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단 공항의 렌트카 회사는 안식일 포함 24시간 영업한다. 공항 렌트카 이용은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3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교통편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않으며, 늦은 밤이나 이른 시간에는 버스가 없다. ∎ 공항 → 예루살렘, 텔아비브
노란색 쉐룻은 24시간 운행하며 승객이 차면 출발하며, 승객들의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 공항 → 텔아비브, 네타니야, 하이파
공항 지하에 기차역이 있으며. 주중에는 야간에도 1시간에 1번 운행한다. ∎ 각 도시 → 공항 ∙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시간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 공항행 택시 : Hadar(www.hadar-ltd.co.il) 인터넷으로 예약하며 공항행 택시이기 때문에 일반 개인택시보다 비용이 다소 저렴하다. ∙ 예루살렘 Nesher 쉐룻 : 전화 072-264-6059
(3) 기타 1 여행자 보험
현지의료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병원 이용시 또는 사고시 비용이 매우 비싸다. 이스라엘방문 여행객들은 필히 여행자보험 가입을 권한다. 현지에서 비용을 지불하면 한국에서 환불받는다. 2 전기 및 전자제품
일반적으로 220V/50Hz가 공급/사용되어 대부분의 한국 가전제품(220V/60Hz)은 사용 가능하다(발열제품 제외). 110V 변압기 구입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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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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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화
아프리카ㆍ중동
이스라엘의 화폐 단위는 쉐켈(NIS : New Israeli Shekel)과 아고라(Agora)로 1쉐켈이 100아고롯(아고라의 복수형)이다. 지폐는 200, 100, 50, 20 쉐켈권이 있고 동전은 10, 5, 2, 1, 세켈 동전과 50, 10 아고롯 동전을 사용한다. 1쉐켈은 한화 약 3백원. 4 공휴일
매주 안식일(Shabbat, 금요일 일몰시부터 토요일 일몰시까지)에는 대부분의 유대인 상점 및 공공기관이 문을 닫으며, 택시를 제외한 대중 교통수단도 운행 되지 않는다. 주요 공휴일은 아래와 같으며, 모든 공휴일이 유대력에 따라 매년 날짜 변동이 있다. ∎ 부림절(Purim, 3월) ∎ 유월절(Passover, 4월) ∎ 독립기념일(4, 5월 중) ∎ 칠칠절(Shavuot, 5월) ∎ 유대력 새해(Rosh Ha’shana, 9월 또는 10월) ∎ 대속죄일(Yom Kippur, 9월 또는 10월) ∎ 초막절(Succot, 9월 또는 10월) ∎ 하누카(Hanuka, 12월) 5 인터넷 환경
전화선을 기본으로 하는 ADSL과 케이블 모뎀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 한다. 10메가 수준의 케이블 인터넷이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다. 음식점과 카페 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6 스마트폰 SIM 카드
단기체류할 경우 핸드폰 매장에서 선불 SIM 카드를 구입하면 인터넷 사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3기가, 5기가의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333
24. 이집트
1 개황
∙ ∙ ∙ ∙ ∙ ∙ ∙ ∙ ∙ ∙
국 명 : 이집트아랍공화국(The Arab Republic of Egypt) 수 도 : 카이로(인구 약 920만 명, 2014년 통계청) 인 구 : 9,500만 명(국내 8,400백만, 국외 800만 명) 면 적 : 100.1만㎢(한반도의 5배, 전국토의 95%가 사막) 민족구성 : 이집트인 99.6% 종 교 : 이슬람(수니파) 90%, 기독교(콥틱) 10% 시 차 : 우리시간 +7(GMT +2시간) 언 어 : 아랍어(공용어), 영어 및 불어 통용(지식층) 1인당 GDP: 3,340미달러(2015년, WB) 수출품 : 원유, 석유제품 및 면화
2 문화적 특성 이집트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과 가까운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어 오래전부터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었고, 교역과 문물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기원전 3100년 전부터 이집트 나일강을 따라 문명이 발달하였고, 기원전 3100부터
33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기원전 332년까지 고대 왕조인 파라오시대가 알렉산더 대왕이 이집트를 정복하기
아프리카ㆍ중동
까지 유지되었다. 정복 이후, 이집트에 그리스・로마 문화와 함께 기독교 문화가 유입된다. 이 영향으로 아직까지도 이집트 내에 10%의 기독교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7세기 중엽에는 아라비아 반도에서 들어온 아랍군에 의해 이슬람 문화가 전파되었으며, 이후 근대에는 영국과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며 서양 문물과 기존의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었다. 현재 이집트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90%를 무슬림이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콥틱 기독교도이다. 이집트인은 유럽과 같은 헌법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사회 전반적으로는 외래문화를 큰 거부감 없이 흡수하는 편 이다. 이집트는 타종교를 적대시하지는 않지만 주재국 내에서의 선교 활동은 법 으로 금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집트인들은 타문화에 대해 수용적인 편 이며,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날 때도 적극적으로 다가와 말을 걸어오며 과하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외국인들과 접촉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외래문화는 배척하는 성 향을 보인다.
3 한류 현황 (1) 일반현황 2004년 한국드라마 <가을동화>과 이듬해 <겨울연가> 방영을 시작으로 주재국 국민들의 한국문화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주재국 젊은이들 중심 으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커, 매년 문화원 한국어강좌 수강 신청자 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주재국내 IT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활용 하여 한국문화(드라마, K-Pop 등)을 접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이집트에서의 한국어 교육기관은 2016년 현재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과, 아스완 대학교 한국어과, 한국문화원 등이 있다.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과는 독립된 전공
335
학과(2005)로 대학원 석사과정(2009)이 개설되어 현재 이집트 젊은이 100여 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9월 개설된 아스완대학교 한국어과에서 40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문화원의 한국어 무료강좌는 2학 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초, 초급, 중급으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강신청을 위해 2016년 한 학기당 800여 명이 넘는 이집트인들이 지원해 매 학기당 160여 명을 선발하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2 K-Pop
한국 노래가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과 및 주재국 한국어 교육 기관 등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한국 아이돌 가수 중 EXO, BTS, 슈퍼주니어, 인피니티, 2PM,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의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 부르며, 인터넷에서 노래를 다운 받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제1회 K-Pop 대회가 2010년 7월에 열리고 제2회 K-Pop대회가 2012년 10월, 왕중왕전이 12월, 제3회 K-Pop대회가 2013년, 제4회 K-Pop대회가 2014년에 개최되었다. 2015년에는 7월에 개최되었으며, 1,00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2016년에는 280여 팀이 행사 참가를 신청하였다. 이집트에서는 남자답고 파워풀한 K-Pop 아이돌 남자 가수 들의 노래가 인기가 많으며, 대회에서는 히잡을 쓴 여학생들이 파워풀하고 남성 다운 댄스를 많이 선보인다. 3 방송(드라마, 예능 등)
이집트 국영방송의 지상파를 통해 <가을동화>를 시작으로 한국드라마가 처음 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특히 <가을동화>가 방영되었을 때에는 이집트의 많은 젊은이들이 드라마에 매료되었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기를 원했다. 이어 방영된 <겨울연가>도 이집트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한국드라마로 방영 이후 이집트 젊은이들은 한국에 더욱 호기심을 갖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후 <내 이름은 김삼순>, <대장금>이 방영되었으며, 한국을 좋아하는 이집트인 들의 이상형으로 배우 이민호가 가장 많이 뽑히고 있다. 현재 이집트 한류 팬들은 위성채널로 아리랑 TV, KBS WORLD 등을 통해 한국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한국드라마를 접하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이집트 국영방송
33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에서 <별에서 온 그대>가 방영되었고, 2016년 7월에는 <천일의 약속>이 방영
아프리카ㆍ중동
되었다. 4 영화
이집트는 아랍국가 내 영화산업이 발달한 국가로 많은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다. 아직 한국영화는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한류 팬들은 한국의 영화를 접하고 있다. 2015년부터 <5월 한국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Visual Korea, 한국영화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주재국민 1,000여 명이 동 영화제에 참여하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5 한식
아직 한국 음식이 이집트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집트인들 중심으로 카이로 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 식당을 방문 하여 김치, 불고기, 떡볶이, 잡채 등을 시식하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이집트 국영방송 토크쇼에 문화원 한식강사인 한국요리사가 초청되어 한식관련 프로그램을 촬영해 방영되었다. 제1회 K-Food Festival이 2013년 6월에 개최되었으며 제 2회 K-Food Festival이 2014년 8월에 열려 한식에 관심 있는 이집트인들이 한식 만들기 경연대회를 펼쳤다. 2016년에는 한식과 이집트 음식을 함께 소개 함으로써 한식과 이집트 음식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6 스포츠(태권도 등)
이집트 내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배우는 인구는 12,000여 명으로 집계되며 1,100여 개의 클럽 중 850여 개 클럽에서 태권도를 지도한다. 2007년 부터 매년 14세 이하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태권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 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태권도 무경험자 및 초급자를 대상으로 태권도 무료 강좌를 파이윰, 아스완, 이스마일리아, 포트사이드 등 지방도시에서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도 카이로 지역뿐만 아니라 Upper Egypt, Suez 지역 등 다양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태권도 교실>을 개최하였다. 2015년에는 6개 지역(카이로, 이스마일리아, 페윰, 아스완, 마할라, 포트사이드)에서 무료 태권도 강좌를 개최하 였으며, 2016년에는 주이집트한국문화원에서 무료 태권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337
7 뷰티
“2016년 K-Pop 아카데미” 사업일환으로, 한국의 네일아트 사업을 알리는 K-Beauty 강좌를 실시하였다. 약 60여명이 수강한 이번 K-Beauty 강좌에서 주재국 국민들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접한 한국의 네일아트의 아름다움을 체험 했으며, 한국 연예인들의 화장법과 패션에도 많은 관심을 표했다. 8 e-콘텐츠
현재 주재국내 한류 팬들은 한국의 웹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이나 ‘라인’ 채팅 앱에서 쓰이는 이모티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2월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한국캐릭터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9 한국 전통문화
한국드라마와 K-Pop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주재국 한류 팬들은 한국 전통문화체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2월 전통다과회 및 한국 전통 문화 체험전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바 있다. 한복 입어보기, 전통놀이 체험, 전통물품 만들기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소개했고, 지역순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시 전통문화체험코너를 설치하여 지역주민들도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10 공연, 미술 등
2015년 한・이집트 양국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 하여 주재국 국민들에게 한국의 멋을 소개하고 있다. 2015년에는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 비보이, 공명 등 다수의 문화 공연단이 주재국을 찾았고, 2016년 현재 진명 팀과 서울대 국악과 공연단이 주재국 대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하였다. 특히, 서울대 국악학과는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연주단들과 협연하여 “아리랑” 등 우리나라의 전통선율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회는 양국 젊은 사진작가 전시회, 민화 및 서예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민화와 서예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11 만화
2016년 주재국에서 개최한 “The 3th International Cartoon Gathering”
33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행사에 한국의 “국제만화영상원” 임청산 원장이 초대되어, 한국의 만화역사 및
아프리카ㆍ중동
만화기법을 소개하였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한국문화, 이집트 문화와 비슷해요!” 한국문화를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열이면 열 답하는 말이다. 한국의 가족 중심 문화가 가족 구성원 간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이집트 사회의 가족 문화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예의를 중시하고, 빨리빨리 문화와 열정을 다하는 한국의 문화가 좋아 보인다고 한다. 또 88올림픽 개최 이후 한국의 국제적 위상 및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져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가 향상된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집트에는 삼성, 엘지,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이 주재하며 한국 기업의 이미지와 상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집트 젊은이들에게는 K-Pop 및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가 불고 있다. K-Pop을 좋아하는 이집트인들은 춤을 추면서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처음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창조적이고 역동적이면서 빠른 템포, 감정을 자극하는 가사, 강한 음악 비트와 다양한 스토리 등이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이집트는 이슬람교가 국교인 아랍국가로서 모든 생활이 이슬람 교리를 근간 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주재국민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은 금지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문화를 소개할 때, 이슬람 및 아랍 정서에 저촉되지 않는 콘텐츠를 관계기관(학계, 주한이집트대사관)의 자문을 통해 제작, 배포하는 것이 현지에서의 공연 및 전시 등 문화 활동에 좋은 결과를 내는 방안이라 판단된다. 예를 들면, 동성애를 다룬 영화 및 연극은 금하며, 쿠데타내용을 담은 영화 및 연극은 정부의 규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슬람교리에 근거해 여성의 노출을 삼가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노출이 있는 공연은 금하는 것이 좋다. 이집트 내의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워 한국어 구사 가능자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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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는 추세로 한국드라마 등 영상물에서의 이슬람 정서에 저촉되는 언어 및 행동은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이집트에서는 대학생 등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페이스북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1 4NIA – 4Minutes fans 성격
4 Minutes fandom
회원 수
778명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groups/ARAB4NIA/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 A.R.M.Y 성격
BTS Fandom
Website
https://www.facebook.com/btsegyptianarmy/
회원 수
6285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 A+ 성격
MBLAQ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EgyptianAPlus/
회원 수
304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4 Ailee 성격
Ailee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594326230790281/
회원 수
795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5 Angel Teen top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462933423885660/?hc_loca tion=ufi
회원 수
378명
세부 활동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6 B2uties&B2stlies 성격
Beast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516032278656701/
회원 수
336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7 Baby 성격
B.A.P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485231218428075/
회원 수
615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8 Bana 성격
B1A4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640813189362133/?hc_loca tion=ufi
회원 수
110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9 BBC(Arab) 성격
Block b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635104456713109/?hc_loc ation=ufi
회원 수
135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1
10 Biginning 성격
B.I.G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495824190598639/?hc_loca tion=ufi
회원 수
237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1 Blackjacks 성격
2NE1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957596117611184/?hc_loca tion=ufi
회원 수
640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2 Blackpink 성격
BlackPink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241904336193225/
회원 수
1417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3 BOICE 성격
Cnblue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OfficialEgyptianBoice/
회원 수
477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4 Buddies 성격
G-Friend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621286031484679/?hc_loc ation=ufi
회원 수
299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15 Carat Seventeen 팬클럽 https://www.facebook.com/groups/EgyptianLike17/
회원 수
306명
세부 활동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Website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6 Cassiopeia 성격
TVXQ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246268985487324/
회원 수
221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7 Choice 성격
A.C.E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223545694774173/?fref=gc &hc_location=ufi
회원 수
293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8 Dai5y 성격
Girls Day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452843931559796/?hc_loca tion=ufi
회원 수
206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19 E.L.F 성격
슈퍼주니어 팬클럽
Website
www.facebook.com/Sujuegy?fc=f&showPageSuggestions&_rdr
회원 수
7330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3
20 Egyptian ELF(only girls) 성격
슈퍼주니어 팬클럽
Website
www.facebook.com/groups/1502274510051513/?fref=ts
회원 수
1,678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1 Eels 성격
Jang Geun Suk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egyptianeelszikzin4ever/?hc _location=ufi
회원 수
139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2 EXO-L(Exo For Fun: eclipse chapter) 성격
F(x)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468086930119881/?fref=ts
회원 수
3,249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3 Official Egyptian FANTASY(SF9 Fans) 성격
VIXX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984553995009653/
회원 수
73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4 HENECIA EGYPT 성격
HENECIA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HENECIA.EGYPT/
회원 수
124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25 official Egyptian {Herose, HaVe, Lukus, Beat win, K-Much and Romeo } Fans❤❤ hero 팬클럽
Website
www.facebook.com/groups/1594326230790281/
회원 수
78명
세부 활동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6 Official Egyptian Honey10’ 성격
Up10tion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164449896905205/?fth=1
회원 수
495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7 2PM Egyptian Hottest 성격
TVXQ and JYJ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508096329407940/
회원 수
923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8 Official Egyptian I AM(2AM Fans) 성격
2AM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2AMIAM/
회원 수
143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29 Official Egyptian I AM(2AM Fans) 성격
2AM 팬클럽
Website
www.facebook.com/groups/2AMIAM/
회원 수
122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5
30 Official Egyptian AHGASE ☀☀ 성격
GOT7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Got7.Egyptian.IGot7/
회원 수
1558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1 Egyptian iKONIC 성격
iKON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022410124440351/
회원 수
848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2 Egyptian innercircle “Winner” 성격
Winner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560356340859011/
회원 수
491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3 ∞ Egyptian inspirit ∞ 성격
Infinite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371737446263812/
회원 수
364명
세부 활동 현황
연기자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 JYJ Egyptian Sarcastic Stuff 성격
IJYJ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JYJ.Egypt/
회원 수
551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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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Korean Models Arab fans ♡ Kim Woobin, Lee Jongsuk, Yoo Seungho, Yoon Kyunsang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kimwoobinleejongsuk/
회원 수
2979명
세부 활동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6 U-KISS Arab fans(kiss me) 성격
U-KISS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kissmearabfans/
회원 수
280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7 LOVELYZ fans in Egypt 성격
LOVELYZ 팬클럽
Website
www.facebook.com/groups/309298762612369/
회원 수
84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8 Egyptian MeU~ 성격
F(x)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555183467937859/
회원 수
681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9 Egyptian MilkyWay - (超新星/초신성/Supernova) 성격
supernova 팬클럽
Website
www.facebook.com/groups/556018967861488/
회원 수
295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347
40 Official Egyptian Minoz 성격
이민호 팬클럽
Website
www.facebook.com/groups/1387823984810737/
회원 수
1487명
세부 활동 현황
이민호 드라마 및 관련 정보와 소식 공유
41 EGYPTIAN MIRACLE’S(OH MY GIRL) 성격
oh my girl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1717624498510320/
회원 수
159명
세부 활동 현황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42 “Official Egyptian MONBEBE” 성격
monsta x 팬클럽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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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MAMAMOO Egyptian MOOMOOs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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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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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gyptian Pink Panda ☀[에이핑크]☀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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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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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Official Egyptian HIgh(Pristin Fans)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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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gyptian Queens(T-ARA fan club) 성격
T-ara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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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Egyptian Reveluv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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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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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55 Egyptian Say-A(missA Fans) Miss A 팬클럽 https://www.facebook.com/groups/7258721508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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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활동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Website
K-Pop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56 Egyptian Shawols☀ 성격
SHINee 팬클럽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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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명
세부 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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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K_pop news is Arabic 이름
ﺃﺧﺒﺎﺭ ﻛﻮﺭﻳﺎ ﺑﺎﻟﻌﺮﺑﻲ
성격
K-Pop, K-Drama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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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
6,113명
세부 활동 현황
K-Pop 및 K-drama에 대한 정보와 소식 공유
58 Egyptian SM Stans 성격
sm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372983316393483/
회원 수
260명
세부 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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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gyptian SONEs ✿[소녀시대]✿ 성격
소녀시대 팬클럽
Website
https://www.facebook.com/groups/540638019322309/
회원 수
909명
세부 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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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60 Official Egyptian VIPs 성격
big bang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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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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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2016년 문화행사 월
행사명
주요내용
1월
새해카드 만들기
∙ 1월 1일,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연하장 만들기
전통문화의 날 “설날”
∙ 한국의 대명절인 ‘설날’을 기념하여 주재국 국민들에게 설날을 소개하고, 함께 설음식을 나눠먹으면서 한국의 명절 분위기 체험 ∙ 전통놀이인 윷놀이로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여 한국의 명절놀이를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
13th Sakia Exhibition for Cultural Services
∙ 이집트 민간문화재단인 El-Sawy와 협력, 동 재단이 주관하는 국제문화행사에 참석하여 태권도, 한복, 한국 캐릭터 산업을 소개하고, 한복 패션쇼를 선보임
K-Fans Got Talent
∙ 재능 있는 한류 팬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K-Pop의 보컬, 댄스뿐만 아니라 연주, 프레젠테이션, 회화 등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한류관련 끼를 발산하여 주재국 내 한류 팬들의 저력을 보여줌
2월
K-컬쳐 서포터즈 발족식
3월
4월
∙ 한국에 관심이 있는 친한 인사를 K-컬쳐 서포터즈로 임명하여, 한국문화가 다양한 분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함
the 3rd International Cartoon Gathering
∙ 이집트에서 개최된 국제행사로 한국의 임청산 교수를 초청하여 국제만화가들과 함께 전시회 개최 ∙ 한국만화역사 및 드로잉 워크숍 개최
어머니의 날 행사
∙ 주재국 내 어머니의 날을 맞이하여 자녀와 어머니 한복입기 체험 개최
한국의 바다이야기, 통일, ∙ 동해 표기법과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홍보하고, 독도 사진 전시회 한국의 자연경관을 홍보
35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월
행사명
Ⅳ
주요내용
알렉산드리아,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 주재국의 제2의 수도인 알렉산드리아를 방문하여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문화를 선보이고, “진명”팀 문화공연 개최
공공외교일환, 타악그룹 진명팀 공연
∙ 타악그룹 “진명”팀이 카이로를 방문하여 문화공연 개최
제10회 중동・아프리카 한국어말하기 대회
∙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집트의 지역대회를 벗어나 주변 국가의 대표도 참석 명실상부한 한국어학습자를 격려 및 지원
룩소르,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 주재국의 문화유산지인 룩소르를 방문하여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 한국문화를 선보이고, 한국민화 워크숍 개최
Show 美(민화전시회)
∙ 한국 특유의 색감과 기법을 가지고 있는 민화 전시회를 개최하여 한국전통의 미(美)를 선보임
Visual Korea 제2회 한국영화제
∙ “5월 한국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여 한국영화 5편 상영 ∙ <캐치미>, <마마>, <전국노래자랑>, <피 끓는 청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서예 in Egypt(서예전시회)
∙ 한국 특유의 서체와 문방사우를 소개하고, 아랍의 서체를 비교하여 쌍방향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 ∙ 붓과 먹을 이용해 한글 이름 써주기를 하여 친한 이미지 구축
한국어학당 말하기대회(6.2)
∙ 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여 한국어학습자들을 격려하고 장려하여 주재국내 한국어 보급 확산에 이바지
함께하는 양국 간 젊은이의 이프타르 모임 및 여러 이프타르 행사
∙ 라마단(금식월) 기간 이프타르를 실시하여 주재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양국민 젊은이들이 함께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과 양국의 느낀 점을 공유
5월
6월
알렉산드리아 K-Pop Festival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 친한 커뮤니티 사업에 선정된 한류팬클럽 “삼한”팀이 K-Pop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주재국 내 한류 팬클럽의 저력을 보여줌
2016 K-Pop World Festival
∙ 이집트에서 불고 있는 K-Pop을 활용, 양국 국민 간 음악으로 상호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 K-Pop의 주재국 내 저변확산을 위하여 K-Pop Festival 개최
7월
아프리카ㆍ중동
∙ 서울대학교 이지영 교수가 이집트를 방문하여 한국의 Heritage and Modernity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국악을 선보임
353
월
행사명 전통놀이 마라톤
주요내용 ∙ 한국의 전통놀이를 장려하기 위해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마련하여 주재국 국민들에게 소개
∙ 수에즈운하의 주요도시 중 하나인 포트사이드를 방문하여,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포트사이드, 레인보우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문화를 선보이고, 서울대 국악과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공연팀이 한국의 전통가락을 연주하고 포트사이드 전통 민속춤을 선보여 쌍방향 문화교류에 이바지 8월
9월
10월
11월
12월
∙ 수에즈운하의 주요도시 중 하나인 이스마일리아를 방문하여,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이스마일리아, 레인보우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문화를 선보이고, 서울대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국악과 공연팀이 한국의 전통가락을 연주하고 이스마일리아 전통 민속춤을 선보여 쌍방향 문화교류에 이바지 카이로 Harmony & Creativity
∙ 서울대 국악과 팀(가야금, 해금, 대금)과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타블라) 공연팀과 앙상블 공연
추석맞이 행사
∙ 한국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음식인 송편을 함께 빚고, 전통놀이인 ‘윷놀이’ 대회 개최
한글날 경필 대회
∙ 한글날의 의미를 소개하고 한글 경필 대회를 가질 예정
아스완,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 아스완대학교 ‘한국어학과’ 개설 기념,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문화를 선보임
한・아랍 소사이어티 문화카라반 행사
∙ 한・아랍 소사이어티 문화공연단이 이집트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 춤과 비보이 댄스를 공연
Hanbok Story on the Nile River 패션쇼
∙ 한복의 세계화,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기 위하여 주재국 인사 및 한류 팬들을 초청하여 한복 패션쇼 개최
후르가다,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 주재국의 주요 관광도시인 후르가다를 방문하여 “레인보우 문화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
태권도 대회(품새)
∙ 태권도 장려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원에서 태권도를 학습한 수강생 대상으로 태권도 품새 대회 개최
K-Lovers Night
∙ 한국을 사랑하는 주재국 국민들이 모여 한국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
35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2) 2017년 문화행사
1
2
행사명
행사내역
2017 설날 행사
∙ 주재국 국민대상 공공외교 및 친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하여 문화원내에서 설날행사 개최
SICAF in Egypt
∙ 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aval)와 협업, 주재국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외교강화 및 한류 저변확산을 위하여 당관 문화원에서 「K-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제하로 아래와 같이 한국만화 영화제를 개최
Elsawy Exhibition for Cultural Service SECS
아프리카ㆍ중동
월
∙ 민간문화센터 ‘Sawy Exhibition for Culture Service’와 협업, 동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문화의 날」 행사에 참여
∙ 주재국 차세대 지도자 네트워크강화 및 친한이미지 확산 일환, 주재국 ‘6 of October 대학교’와 협업, 6 October 대학교 동 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문화 페스티벌」 제10회 국제문화페스티벌 행사에 참여, 동 대학 교수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홍보
K-fans Got Talent
∙ ‘Maddi 공공도서관’에서 대주재국 차세대 젊은 층 대상 네트워크 강화 및 친한 이미지 확산을 위하여 주재국 한류 팬과 함께하는 「K-Fans Got Talent 경연 대회」를 개최
AUC 국제문화페스티벌
∙ 차세대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 및 한류확산을 위하여 주재국사립명문대학교 ‘American University in Cairo(AUC)’와 협업, 동 대학에서 개최된 「제 30회 International Day」에 참여, 동 대학 교수 및 학생, 학부모 6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홍보
웹툰 워크숍
∙ ‘Misr 공공도서관’과 협업, 주재국 예술 전공 대학생 13명 대상으로 한국 웹툰 워크숍을 개최
3 CAC 국제문화페스티벌
∙ CAC(Cairo American College) 문화의 날에 참가하여 한복체험 및 사물놀이 악기와 한국문화홍보사진 전시
어머니의 날
∙ 주재국 어머니의 날을 맞이하여 자녀들과 함께하는 어머니날 모토로 6가족이 참여, 김밥 및 호떡, 파전 등 한국음식 요리 체험 등 한국문화체험
한지 워크숍
∙ 문화원내 아람홀에서 한지에 관심 있는 대학생 15명 대상으로 한지 워크숍을 개최
MUST 대학교에서 한국 문화의날
∙ MUST(Misr Univers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한국 문화의 날 개최, 본 행사에 한국 문화원장 특강,
355
월
행사명
행사내역 한국 관련 그림을 전시, 종아 접기 체험, 사물놀이 전시, 이름 써주기, 한복 체험 등 실시
BUE 국제문화페스티벌 4
∙ 카이로오페라하우스와 협업, ‘비보이와 샌드아트 Expression Crew & Sand Art’ 콜라보레이션 Expression Crew & 공연을 동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 약 700여 명의 Sand art show in Cairo 주재국 국민들에게 최초로 비보이와 샌드아트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소개
제11회 중동・아프리카 한국어말하기 대회
한식 수업
5
∙ 아인샴스대학교와 협업, 동대학교 알손 대학 대강당에서 제11회 중동・아프리카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 동 대회는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케냐에서 예선을 통과한 한국어 학습자들이 참석하여 아・중동 지역 내 한국어 교육기관 간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 마련 ∙ 문화원 수라간에서 <K-Food 요리강좌>를 개최, 이집트지역 한식대사 현지인 가다 요리사가 주재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식 고유의 맛을 알리는 홍보 실시
2017년 Visual Korea 카이로
∙ 주재국 문화부와 협업,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하나기르 영화관에서 2017년 Visual Korea 한국영화 페스티벌을 개최, <도둑들>, <노브레싱>, <플랜맨>, <웰컴투동막골> 등 한국영화 총 4편을 상영
2017년 Visual Korea 룩소르
∙ Luxor Cultural Palace와 협업, 동 문화센터에서 록소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둑들>, <플랜맨>, <노브레싱> 총 3편의 한국영화 상영
한국 문화의 날 (룩소르)
6
∙ ‘BUE’와 협업, 동 대학 국제 문화의 날 행사에 참여, 전통 탈 채색 체험, 2018 평창 올림픽 홍보, 한국문화원 프로그램 홍보 등 실시
∙ Luxor Cultural Palace와 협업, 민화 및 서예, 한국관광 사진, 웹툰 작품 등을 전시하여 지방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홍보
한국 도자기 워크숍
∙ Fustat Traditional Crafts Center와 협업, ‘한국의 고려청자 워크숍’을 개최, 주재국 예술대학교 학생 및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고려청자의 역사 및 멋을 홍보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 문화원내 세종학당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 학당 학생 8명이 참가, 초급과 중급, 두 반으로 나누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자랑
35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월
행사내역
Iftar 행사
∙ 이슬람축제인 라마단(금식월)을 맞이하여 문화, 언론, 체육계 등 친한 인사를 초청하여 ‘주재국 국민과 함께하는 이프타르’를 총 3회 개최, 주재국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
나전칠기 워크숍
∙ 한국 나전칠기 전문가를 초청, 주재국민을 대상으로 나전칠기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 참여자들은 한국의 나전칠기 공예 방법에 따라 시연
K-pop academy
∙ 문화원내 아람 홀에서 K-Pop 보컬 및 댄스 아카데미 강좌 개최, 초급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한류와 K-Pop에 관심 있는 주재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
Korea Caravan 알렉산드리아 주간 (visual korea)
∙ 창조문화센터와 협업, ‘Visual Korea 한국 영화제’ 를 개최, ‘플랜맨, 웰컴투 동막골, 노브레싱, 도둑들’ 등 한국영화 상영, 특히, 박재양 문화원장은 한국 영화의 역사에 대하여 특강을 실시
Korea Now 행사
∙ 주재국 MUST 대학교와 협업, Korea Now 행사를 개최, 1부 행사에는 서울대 국악팀이 한국 전통음악과 이집트 공연단과 함께 앙상블로 공연, 2부 행사는 한국의 소프라노 가수가 가곡과 이집트 가곡을 열창
이집트 외교클럽의 한국의 날
∙ 이집트 외교클럽과 협업, 한국 문화의 날을 개최, 서울대 국악팀의 공연 및 부대 행사로 한식 체험 행사, 한국 관광 사진 전시회, 전통 공예 전시회, 특히, 또한, VR 체험 행사 개최
7
Korea Caravan 알렉산드리아 주간 (K-Pop World festival)
Ⅳ 아프리카ㆍ중동
행사명
∙ ‘Korea Caravan 행사 일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2017 K-Pop World Festival이집트 지역 예선 개최, 동 대회는 12명의 참가자가 보컬 및 댄스로 나누어 경쟁하였다. 알렉산드리아 한류팬 및 주민들 1800명이 관람
357
7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 여행객
모든 방문객들은 비자와 만료가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단, 외교관・관용여권 90일간 무비자 체류가능). 여행객은 공항에서 엔트리 비자 발급이 가능하며 비자비는 25$이며, 1개월간 유효하다. 사전에 주한이집트대사관 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2 공연비자
주한이집트대사관에서 공연 비자를 받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공연을 오페라 하우스 등 국가기관 공연 장소에서 하는 것은 무방하나, 호텔 등에서 영리적인 목적으로 할 경우 주재국의 공연허가를 받아야하므로 사전에 초청 측과 협의를 해야 한다. 3 주한이집트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46-1 ∎ 전화 : 02-749-0789 4 안전정보 ∎ 여행경보단계(2015. 7. 21. 기준) ∙ 특별여행경보 및 적색경보 : 샴엘쉐이크 제외 시나이반도 전역 ∙ 적색 여행경보(철수권고) : 이집트-리비아 국경 100km 이내 전역 ∙ 황색경보(여행자제) : 수도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등 여타 이집트 전 지역
5 사건・사고
2011년 이집트 시민혁명 이후 카이로근교 및 시골 지역은 치안이 불안한 상태 이며, 특히 시나이 반도에서는 외국 관광객이 종종 납치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을 여행 시 외교부의 안전정보를 참고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카이로의 외국인 거주지역은 비교적 안전하나, 현지인 밀집지역을 방문할 경우 주의를 요 한다.
35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8 현지 문화
아프리카ㆍ중동
(1) 미팅 아랍타임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반적으로 주재국 국민들도 약속시간보다 늦게 나온다. 따라서 30분 정도는 기다리는 것을 관례로 생각하면 된다.
(2) 이집트 인사와 이름 부르기 이집트인을 부를 때는 이름 앞에 일방적으로 우스타드(Ustadh)라는 말을 사용 하며, 공대 출신이면 무한디스(Mohandes), 박사 출신이면 둑투르(Doctur)를 부르는 것이 좋다. 이름을 표기할 때 <Mohamed Hassan El-banna>의 경우 ‘El-banna’는 성(性)이며, “Mohamed”는 자신의 이름, 뒤에 “Hassan”은 아버지의 이름이다.
(3) 첫 만남과 관계 형성 아랍인은 첫 만남에서 일반적으로 친절하다. 지속적으로 만남을 통한 상호 간에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맥을 통한 비즈니스 관계가 활성화 되어있어 신뢰를 주고받을 정도의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4) 오・만찬 주재국 국민들은 오만찬 시간이 우리보다 일반적으로 3시간 정도 늦다. 즉, 오찬 시간은 오후 3시 이후, 만찬은 오후 8시 이후에 한다.
(5) 종교관련 미팅 주재국은 이슬람국가로 타종교의 집회 등은 허가된 곳에서만 가능하다.
(6) 팁 문화 이집트의 팁(박시시)문화는 일반화되어 있어 식당 등에서도 부가세 등 약 23% 세금이 붙으나 일반적으로 1$ 정도의 팁을 더 지불하는 것이 관례이다.
359
9 현지 연락처 (1) 긴급연락처 ∎ 범죄신고 : 122 ∎ 화재신고 : 180 ∎ 앰뷸런스 : 123 ∎ 전화번호 안내 : 140 ∎ 고속도로견인 : 136
(2) 의료기관 연락처 ∎ 카이로 ∙ 앗 쌀람 국제병원(As-Salam International Hospital) : +20-2-2524-0250-0077 ∙ 카이로 메디컬 센터 : +20-2-2258-1206
∎ 알렉산드리아 ∙ 독일병원(German Hospital) : +20-3-584-1806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3 Boulos Hanna St., Dokki, Cairo, A.R.E ∎ 전화번호 : +20-2-3761, 1234~7 ∎ 팩스 : +20-2-3761-1238 ∎ E-mail : egypt@mofa.go.kr ∎ 비상연락처 ∙ 사건사고: +20-12-8872-2996 ∙ 일반민원: +20-12-8300-0293
∎ 업무시간 : 일~목요일 08:30~16:30
36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Ⅳ
10 기타
아프리카ㆍ중동
(1) 날씨 4계절이 있으나 봄, 가을은 짧다. 겨울(12~2월)에는 사막 등 일부 지역을 제외 하고는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으나 야간 체감온도가 낮아 내복, 점퍼, 파카 등 추동복이 필요하다. 한여름에는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반소매보다 긴소매의 얇은 남방이, 청바지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마재질의 바지가 좋으며 여성은 발목까지 오는 긴 치마가 매우 유용하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반드시 휴대하고, 챙이 넓은 모자와 손수건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카이로 최고기온 최저기온
습도
알렉산드라 강우량
최고기온 최저기온
습도
강우량
여름
40℃
20.5℃
55%
0.0mm
29.1℃
21.4℃
66%
0.0mm
겨울
18.2℃
8.8℃
54%
1.9mm
18.2℃
9.1℃
62%
124.4mm
(2) 교통정보 1 항공
자국 항공사인 이집트에어가 주재국 주요 도시(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룩소르, 아스완, 샤롬세이크, 후르가다 등)간 연결되어 있다. 카이로 공항에는 1,2,3번 터미널(2012년 6월)이 있으며, 이집트에어는 국내・국제선을 3번 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다. 2 철도
이집트철도는 국영기관으로서 <카이로-룩소르-아스완> 구간과 <카이로-알렉 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만 연결되어있어 철도를 이용할 시 카이로 중심에 위치한 람세스 중앙역을 방문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3 버스 ∎ 시외버스
주요 모든 도시가 간이 버스로 연결되어있다. 하루에도 여러 편의 버스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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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있어 주재국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특히 장거리 구간은 고급형(에어컨 가 동)과 일반형 버스로 나뉘어져 있다. 버스를 이용할 시 시내에 위치한 투르그만 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하여 알아보는 것이 좋다. ∎ 시내버스
이집트 현지인들은 9인용 승합차를 마이크로버스 또는 쎄르비스라고 하여 교통 수단으로 많이 이용한다. 승합차 위에 목적지가 적혀져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 부분의 마이크로버스들은 목적지가 적혀있지 않아 직접 물어봐야 한다. 금액은 가는 목적지의 거리에 따라서 다르면 5LE를 넘지 않는다. 또한 이집트에는 한국과 같은 시내버스가 존재하는데, 최근에 GPS가 장착되어 버스의 도착시간 등을 알 수 있는 버스들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이 버스는 지극히 소수이며,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버스는 대부분이 에어컨이 되지 않는다. 버스마다 우리 나라 7~80년대 버스안내원처럼 버스의 승・하차를 도와주는 안내원이 있다. 4 전철(메트로)
카이로 시내에는 전철 1, 2, 3호선이 운영되고 있다. 기본요금은 현지화폐 2LE(한화 130원)이며, 이 2LE로 전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5 택시
대도시에는 택시가 운영되고 있으며, 카이로에는 미터기가 달린 하얀 택시가 있다. 미터기가 달린 하얀 택시도 외국인들을 상대로 미터기 켜는 것을 거부하며 흥정하는 경우가 있으며, 가깝거나 복잡한 거리는 승차거부를 하기도 한다. 반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내외국인은 요금 시비 없이 카이로 시내에서 언제, 어디서나 호출할 수 있으며 우버와 카림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본요금은 5LE (한화 325원)이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이집트 운전자들의 운전이 난폭하여 자동차를 직접 운전할 시에는 방어 운전 등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며, 교차로에서 교통경찰의 수신호가 있더라도 전방 좌우를 잘 살핀 후에 출발해야 한다. 차선이 없는 도로와 역방향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간혹 있어서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36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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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이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시위가 간혹 일어나며 금요일 같은
아프리카ㆍ중동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도심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기타 1 전력 현황
사용 전압은 220V, 50Hz이나 불안정하여 전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환전
이집트 화폐단위는 파운드로, 현지에서는 기네라고 한다. 이집트 파운드를 달러로 환전하여 사용한다. *환율: U$1 = 17.60 LE (2017.9 현재)
3 통신 ∎ 우편
국제우편은 1/2Kg까지 126LE이고, 1/2kg이 증가할 때마다 36LE가 추가 된다. 한국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된다. 가끔 발송 중 중간에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 EMS, DHL 등 국제우편물 발송도 가능하다. 한국으로 우편물이 도착되는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국내우편은 14LE이며 1/2kg이 증가할 때마다 2LE가 추가된다. 4 전화
SIM카드를 넣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GSM방식을 지원해 SIM카드 잠금이 해제 된 휴대폰을 소지할 경우 현지에서 SIM카드를 구입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 인터넷 사용 현황
인터넷 사용은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ADSL 등 유무선 인터넷을 설치해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UBS모뎀은 휴대폰이 사용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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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짐바브웨
1 개황
∙ ∙ ∙ ∙ ∙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하라레(Harare) 1,560만 명(’15년 기준) 390,580k㎡(한반도의 약 2배) : 최대 종족인 Shona족(일명 Mashona족) 78%, Ndebele족(일명 Matabele족) 20%, 기타 2% 종 교 : 기독교 75% (토착화한 기독교 50%), 토속신앙 24%, 기타 1% 시 차 : 우리나라 -7시간 언 어 : 영어(공용), 현지 토속어(Shona어, Ndebele어) 경제규모(GDP) : 14.42미불(2015년 World Bank) 우리나라와의 교역(’15년) : 2,763만불(수출 2,115만불, 수입 648만불)
2 문화적 특성 (1) ‘자원의 보고’, ‘아프리카의 진주’로 알려진 짐바브웨 짐바브웨는 2016년 2월 방영된 [꽃보다 청춘]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나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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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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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최대부족의 이름을 딴 쇼나 조각이 유명합니다. “짐바브웨”라는 국명은
아프리카ㆍ중동
현지어인 Shona어로 ‘돌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짐바브웨내 AD.13세기 ~15세기에 걸쳐서 존재하였다고 추정되는 ‘Great Zimbabwe’ 고대 왕국의 유적지가 유명하며, Masvingo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198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2017년 현재 독립 37주년을 맞이하였다. 근대 독립국가로서 역사는 짧지만, 짐바브웨는 각지에서 고대 철기 시대 문명으로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문명의 역사가 깊다. 짐바브웨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데 저위도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전 국토의 1/4이 해발 1,000~1,500 미터의 고산지대여서 일년 내내 날씨가 쾌적하고 일조량도 매우 높은 천혜의 농업 환경을 가지고 있다. 과거 짐바브웨는 ‘남부 아프리카의 식량창고 (Bread Basket)’라고 불릴 정도로 농업이 번성했고 ‘아프리카의 진주’, ‘아프리카 의 스위스’ 불리기도 하였다. 또한 짐바브웨는 약 200여 종의 광물이 매장되어 있는 지하자원을 보고이며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교육수준도 매우 높고(15세 이상 문자해독률 86.5%) 현지어인 shona어와 더불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2) 온건하지만 공동체 의식이 강한 짐바브웨인 짐바브웨 일반 대중들은 대가족 지향적이며 종교(기독교 및 토착기독교, 토속 미신 등)를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사회 전반적으로 가부장적인 가족 체제 를 유지하며, 보수적인 성격이 강하다. 또한 짐바브웨인들은 어려운 경제여건 상 황에서도 온건하고 순응적인 국민성을 갖고 있다. 가족애가 깊고 신앙생활을 중요시 하는 등 공동체 의식이 강한 편이다.
(3) 문화와 예술이 발달된 짐바브웨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문화와 예술이 특히 발달한 국가다. 짐 바브웨 쇼나 조각은 서양 예술과 아프리카 예술의 결합으로 지난 수십 년간 발 전되어 세계에 알려져 왔다. 짐바브웨인들의 전통악기 연주는 풍부한 음색과 매혹적 인 선율을 자랑한다. 남부 아프리카 최대 문화예술제인 HIFA가 하라레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곳곳에서 미술 전시회, 뮤지션들의 공연이 벌어지고 있어 짐바 브웨 사람들의 문화, 예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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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많은 주재국 국민들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이유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한류에 대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도시 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은 한국의 영화, 드라마를 여러 방면에서 접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우리 문화 소개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짐바브웨의 낮은 국민소득과 극심한 빈부격차 등을 감안 할 때, 일반 대중들이 한류에 대해 인식하고 이슈를 만들기는 어렵다. 그러나 2008년 국영방송국 (ZBC tv)를 통해 ‘대장금’, ‘커피 프린스’, ‘내이름은 김삼순’ 방영 후 한국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점차 높아졌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한국 드라마를 보급, 현재는 많은 짐바브웨인들이 한국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짐바브웨인들은 한국을 식민 통치 및 전쟁을 겪고도 높은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국가로 알아가고 있고 급 속한 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우리 경험 공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 짐바브웨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 짐바브웨 국민들에게 있어 한국은 삼성, LG, 현대 등 유명 제품 회사와 연계 되어 우수한 전자제품 및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으며 짐바브웨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한 실망감과 비례하여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3) 분야별 현황 그동안 하라레 국제문화예술제(HIFA)에 우리 B-BOY 공연단 등 우리 공연 단이 참가하여 훌륭한 공연을 선보였다. 2009년 5월에는 Last for one이 세계 최고의 B-BOY 공연을 선보이며 모든 표가 미리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2013년 5월에는 Korean Breakers 팀이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B-BOY를 사랑한 발레리나’라는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4년에는 전통음악 연주단인 ‘공명’과 B-BOY 고릴라 크루가 HIFA에 참여, 한국 공연문화의 우수성을 거듭 알렸다.
36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짐바브웨
Ⅳ
짐바브웨 국영방송국(ZBC TV)를 통해 2008년 ‘대장금’, ‘내이름은 김삼순’,
아프리카ㆍ중동
‘커피프린스’, ‘슬픈연가’가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2012년 ‘마지막 스캔들’, ‘성균관 스캔들’이, 2014년에는 ‘일지매’, 2015년에는 ‘굿탁터’, ‘드림하이’, ‘착한남자’가 방영되었다. 2017년 하반기 이후 최근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또!오해영’ 등의 상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하반기 제3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짐바브웨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짐바브웨 태권도 협회(ZTA)에 수련 선수가 300여 명, 50명가량의 유단자가 소속 되어 있다. 또한 2017년 10월 중 짐바브웨에 한국인 태권도 사범이 파견될 예 정으로 태권도 저변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공관에서는 매년 2~3차례 ‘한국 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 많은 영화를 상영 중이다. 2017년에는 KOICA 동창회 주최 영화 상영회 및 공관 문화 행사를 통 해 9편의 한국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주재국은 기독교, 가톨릭, 기독교가 변형된 기타 토착 종교가 혼재해 있으므로, 각 종교별 특성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짐바브웨 국민들은 노 래 부르기와 춤추기를 좋아하며, 축제를 즐긴다. 문화 교류시에는 정치, 타 종 교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야 하며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허락을 구해야 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2017년 현재, 한류 동호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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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KOREA FESTIVAL IN ZIMBABWE - “다스름” 초청 한국전통국악 공연 ∙ 일시 및 장소 : ’17.9.25.(월) 07:00PM, 하라레 Reps 극장 ∙ 주관 및 주최 : 주짐바브웨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 행사 내용 : 예술 문화계, 학계, KOICA 동창회, 외교단 등 350여 명을 초청하여, 한국전통악기 연주단인 ‘다스름’의 공연을 개최 예정
2 개천절 행사 및 삼고무 공연(Artfiled 공연단) ∙ 일시 및 장소 : ’17.10.3.(화) 01:00PM, 대사관저 ∙ 주관 및 주최 : 주짐바브웨대사관 ∙ 행사 내용 : 예술 문화계, 학계 인사 및 외교단 등 300여 명을 초청하여, 국경일 기념식 및 한국전통무용과 삼고무 춤을 시연 예정, Artfiled 공연단은 짐바브웨 방문 기간 중 현지 무용학교 2곳과 Workshop 진행
3 한국 영화의 밤(Artfiled 공연단) ∙ 일시 및 장소 : ’17.9.24.(금) 07:00PM, The Venue ∙ 주관 및 주최 : 주짐바브웨대사관, KAAZ(KOICA 귀국연수생 동창회) ∙ 행사 내용 : KOICA 동창회 회원 및 관계 기관 인사 등 300명을 초청하여 한식 리셉션을 가지고 한국영화 상영 및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을 관람
4 한국대사배 제3회 태권도 대회 ∙ 일시 : ’17.11월 예정 ∙ 주관 및 주최 : 주짐바브웨대사관 ∙ 행사 내용 : 주재국내 태권도 수련생의 겨루기 대회 및 한국 문화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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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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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행정보
아프리카ㆍ중동
(1) 비자 1 일반여행객
짐바브웨는 외국인을 세 부류(A: 무사증 입국, B: 입국시 공항이나 국경에서 발급, C: 사전 비자 취득)으로 나누어 사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인은 B 부류로 입국시 공항이나 국경에 위치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사증을 취득할 수 있다(단수 사증, 30일). ∎ 단수 입국 사증의 경우 수수료는 미화 30불이며 30일간 체류 기간이 부여된다.
관광 목적의 방문일 경우, KAZA UNI 비자(짐바브웨/잠비아 통합사증, 30일 체류 복수사증)를 입국 시 신청 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미화 50불이다(짐바브웨 나 잠비아 이외의 제3국가로 출국 시 사증 무효화). ∎ 단수 비자(관광 비자)로 입국 시 최장 3개월까지는 연장 체재가 가능하며 체류
날짜 만료 전에 반드시 가까운 이민국을 방문하여 연장해야 한다.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치안 관련 짐바브웨 내 여행경보는 미발령 상태(2017.9 현재) 2 사건사고현황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국가 중 비교적 여행하기에 안전한 국가다. 그러나 오 랜 경제난으로 인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 절도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 야간에 혼자 외출하거나, 현지인들의 집단 거주 지역을 혼 자 방문하는 일을 자제하여야 하며, 정치적인 발언을 삼가야 한다. 관광지에서 외국 인에게 접근, 야생동물로 만든 불법 제품을 판매하거나 광물(금, 다이아몬드) 구매 를 도와주겠다는 현지인들을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짐바브웨는 광물을 국가 차 원에서 관리 중이며, 원석 반출시에는 반드시 관련기관의 허락이 우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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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1) 팁 팁을 반드시 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1인당 1~2불 정도의 팁을 식당에 놓고 가는 편이며 투어 관광 시 일정 금액의 팁이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2) 음식 다른 남아프리카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짐바브웨 음식은 아프리카식과 영국식 요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프리카식 요리는 주식인 옥수수가루를 반죽한 Sadza (싸자)를 주식으로, Nyama(냐마)라는 삶거나 튀긴 닭고기와 쇠고기를 얹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양식(영국식) 요리는 감자튀김에 버거나 치킨, 스테이크 등 으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중국, 태국 식당이 하라레 시내에 많이 있 으나, 아직 한식당은 개설되지 않은 상태다.
(3) 전통 문화 및 특성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농촌지역에 있으며 농촌 지역 현지인은 대부분 자급 자족형 원시농업체제를 벗어나지 못한 빈곤 계층에 해당되나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은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능숙한 중산층이 많고 기독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짐바브웨 사람들도 아프리카 특유의 가무를 즐기는 편이며 이를 통해 희노애락의 감정을 분출하는 한편, 희망을 노래하기도 한다. 짐바브웨에서는 남자가 결혼할 때 신부 값을 치루어야 하는 독특한 풍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Lobola 라고 하는 신부 값을 치러야 혼인이 가능하고 이는 사랑의 증명인 동시에 이혼에 대한 안전장치로 인식되고 있다. 시골에서는 아직도 일부다처제가 많으며 많은 자식을 가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도시에서도 남자들이 충분한 Lobola를 지불할 여력이 있다면 부인을 2-3명씩 두는 것을 아직까지 흔하게 볼 수 있다. 짐바브웨인 성격은 대부분 낙천적이며 친근감이 있는 국민성을 가지고 있으며 외국인에게 친절한 편이다. 그러나 책임감과 시간관념이 느슨한 편이며 상대방이 큰 소리를 내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면 매우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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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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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지 연락처
아프리카ㆍ중동
(1) 긴급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경찰 : 전국 어디서나 777777(하라레 중앙 경찰서 748836) ∎ 구급차량 ∙ BTS 앰뷸런스(Baines ave. 하라레 708703) ∙ EMRAS 앰뷸런스(706034, 790392) ∙ ST John’s 앰뷸런스(253046)
∎ 차량견인 ∙ Road Angels(334418) ∙ Road Rescue Recovery(0773 300800)
∎ 응급의료센터 ∙ Avenues 클리닉(251143, 251189) ∙ Corporate 24(700401, 700410) ∙ Parirenyatwa 병원(708864-5) * 기타 긴급사항 신고(구급차, 화재신고, 경찰) 시 Econet- 112, Netone - 114 , Telecel -911
2 대사관 ∎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관 : (+265) (0)4 756 541~4 ∎ 대사관 긴급 연락처 : (+263) 772 781 430, (+263) 773 062 544 ∎ 홈페이지 : zwe.mofa.go.kr ∎ 대표메일 : zim@mofa.go.kr
(2) 의료기관 짐바브웨에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단순한 치료는 응급의료센터를 방문, 사전 치료비를 납부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보통 치료비가 비싸며 중증일 경우 전문의를 따로 찾아가야 하는 등 절차가 다소 복잡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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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1) 날씨 열대 내지 아열대기후로 4-9월은 우리의 겨울에 해당되어 조석으로 쌀쌀하나 낮 동안은 비교적 따뜻하다. 여름에 해당하는 우기철인 10-3월은 종종 뇌우를 동 반한 폭우가 내리며 낮에는 약 30℃로 약간 더운 편이다. 그러나 지역별로 저지 대에 속하는 빅토리아 폭포 지역은 더 높은 기온을 보이며 말라리아 주의지역에 속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시내 대중교통은 사실상 미비하며 현지인들은 봉고차를 이용한 사립・사적 시내 버스(콤비)를 이용한다. 하지만 버스 내 소매치기, 성희롱, 노선도 부재 등으로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적절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지만 미터기가 없기 때문에 사전 가격 흥정을 해야 한다(도심 내 이동 시 기본요금 3-5USD 수준). 지방 간 장거리 고속버스가 주야로 있으며 비교적 정상적인 운행을 하고 있으나 저가 버스의 경우 정비 불량으로 사고율이 높은 편이다. 2 도로교통
하라레 도심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주요 도로에 정체가 있는 편이나 대부분 소통이 원활하다. 다만 교차로 신호등 고장이나 교통사고 발생 시 일시적인 정 체가 생길 수 있다.
(3) 통신 1 휴대전화
U- SIM칩을 사용하며 안드로이드폰, iOS폰을 비롯하여, 일반 핸드폰 기종 사용이 가능하다. 통신사 매장에서 신분증 제시(여권) 후 등록이 가능하며 (대 표 통신사: ECONET, TELONE) 요금은 선불 충전방식으로 매장 및 거리 도처 에 있는 상인들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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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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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넷 사용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인터넷망이 구축되어 있어 인터넷 사용에 큰 불편은 없으나 지역별로 인터넷 속도차가 큰 편이다. 현지 통신사에서 U- SIM을 구매하였다면 스마트 폰의 데 이터 사용으로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다.
(4) 환전 짐바브웨는 자국화폐의 초인플레이션을 겪은 뒤 자국 화폐 사용을 포기하고 2009년부터 복수통화체제를 도입하였으나, 현재는 주로 미국 달러화가 유통되고 있다. 가격 표시 및 거래에도 미달러화 사용이 정착되어 있다. 그러나 2016년 초부터 미달러화 현금 부족이 심해지면서 짐바브웨 정부는 Bond Note(통화증권) 를 발행, 미달러화와 1:1 환율로 함께 통용하고 있다. 짐바브웨 출국 시 가지고 있는 Bond Note 는 해외에서는 환전이 되지 않으므로 모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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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카타르
1 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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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도하(Doha) 267만 명(2017년 4월 기준) 11,586㎢(경기도 면적: 10,717㎢) : 토착 카타르인들(Bedu, 14%) 외 비카타르계 아랍인, 아시아계 이주노동자, 백인 등 종 교 : 이슬람교(대부분 수니파) 시 차 : -6(한국보다 6시간 느림) 언 어 : 아랍어(공용어), 영어(통용) 1인당 GDP(’17년) : 64,447 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7년 5월 기준, 한국무역협회) : 총교역 48.39억 미달러(수출 1.82억 미달러, 수입 46.57억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1)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 이슬람교가 국교인 카타르는 사우디와 같은 수니파지만 사우디와 비교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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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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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덜 보수적이다. 이슬람은 카타르 사람들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아프리카ㆍ중동
있으며, 카타르 사람들의 삶 자체가 이슬람을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평소 행동 이나 말투가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카타르 사람들은 모든 것이 알라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강한 운명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인샬라(신의 뜻대로)”나 “알함두릴라(알라께 감사를)” 등 이슬람주의적인 표현을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 한다. 아울러, 이들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루에 5번 기도하는 종교의식을 빠뜨리지 않으며, 곳곳에서 크고 작은 모스크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라마단(한 달 동안 금식하는 기간) 기간 동안에는 이슬람의 영향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으며, 이때 카타르 사람들은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는다. 따라서 그 기간 동안에는 공공기관 등에서의 근무 시간이나 학교의 하교 시간 등도 짧아지기 마련이며, 호텔을 제외한 식당 및 상점들은 낮에 문을 닫는다. 기독교, 불교 및 힌두교 등 다른 종교의 경우, 카타르 정부가 정한 종교부지 내에서의 종교 활동은 허용되고 있으나 선교는 법으로 금지된다. 카타르 정부는 또한 종교 간의 대화를 촉진시키는 포럼 등도 주최하고 있으며, 동 포럼에는 유대 교의 랍비도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 정책은 다른 종교에의 노출을 증가시켜 많은 사람들의 정체성에 혼돈을 일으킨다고 항의하는 세력 또한 존재 하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최근 들어 한국드라마, K-Pop을 좋아하는 카타르 젊은 층 특히 여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가족 단위로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는 경우도 많다.
(2)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한류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은 한국 드라마나 K-Pop의 내용과 소재가 새롭고 흥미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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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이슬람적인 가치에 반하거나, 민감한 신체부위 과도 노출, 신체접촉, 폭음, 폭력 및 선정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카네기멜론대학교 카타르캠퍼스 학생들을 중심으로 Korean Culture Club 이 2016.8.23. 조직되어 활동 중이며 카타르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KQN이 2016.10.13. 조직되었고 이 단체는 2017.4 Korean Club으로 확대 발족되어 활동 중이다. 1 Korean Culture Club 성격 회원수 연락처 세부활동 현황
K-Pop, K-드라마 동호회 100여명 K-PoP 노래방, 런닝맨 행사 개최
2 Korean Club 성격 회원수 연락처 세부활동 현황
한국문화 동호회 100여명 한국문화행사(전통놀이, 한식시식 등)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이이남 작가 전시회 ∙ 일시 및 장소 : 2016.2.1.-28., 카타라 갤러리 ∙ 주최 및 지원 : 주카타르대사관/카타라문화재단 ∙ 행사내용 : 이이남작가비디오아트전시회(개막식 행사에 한식뷔페, 재외예술인초청 공연)
37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카타르
Ⅳ
2 재외예술인초청 공연
아프리카ㆍ중동
∙ 일시 및 장소 : 2016.11.14.-15., 카타라 오페라하우스, 그랜드하야트호텔 ∙ 주최 및 지원 : 주카타르대사관/KF, 카타라문화재단 ∙ 행사내용 : 주재국 인사초청 카운터 테너 이동규 및 카타르필 한국 음악가들의 콘서트 공연
3 K-Pop 노래방 행사 ∙ 일시 및 장소 : 2016.11.30., 카네기멜론대학교 ∙ 주최 및 지원 : Korean Culture Club / 주카타르대사관, 카네기멜론대학교 ∙ 행사내용 :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층을 초청하여 K-PoP 노래 부르기 대회
4 대사배태권도대회 ∙ 일시 및 장소 : 2016.12.10., 카타르 실내체육관 ∙ 주최 및 지원 : 주카타르대사관・KF / 카타르태권도협회 ∙ 행사내용 : 카타르청소년태권도대회 개최
5 런닝맨 카타르 행사 ∙ 일시 및 장소 : 2017.1.21., 카네기멜론대학교 ∙ 주최 및 지원 : Korean Culture Club / 주카타르대사관, 카네기멜론대학교 ∙ 행사내용 : 한류동호회원 초청하여 한국 홍보동영상 시청, 런닝맨 행사, 한국식품 판매, 한식 시식 등
6 한국영화제행사 ∙ 일시 및 장소 : 2017.3.26.-29., 하마드칼리파대학교 ∙ 주최 및 지원 : 주카타르대사관・KF / 하마드칼리파대학교 ∙ 행사내용 : 교육단지내 8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영화를 상영하였음
7 한국문화행사 ∙ 일시 및 장소 : 2017.5.9./카타르대학교) ∙ 주최 및 지원 : Korean Club・주카타르대사관 / 카타르대학교 ∙ 행사내용 : 카타르대학교 여학생 대상 한국 전통놀이, 한국관련 퀴즈쇼, 한국홍보 동 영상 시청, 케이 팝 노래방, 한국음식 시식회, 한국 화장품판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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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조크루 초청 한국비보이 공연 ∙ 일시 및 장소 : 2017.11.13.-14., 카타르 카타라극장 / 대사관 ∙ 주최 및 지원 : 공관-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 주최 / 카타라문화재단
7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여행객
카타르는 비자면제협정체국가로 30일간 무비자이며 통과여객의 경우 카타르 에서 24시간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2 공연비자 : 해당 없음
(2) 주한카타르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 1-77 ∎ 전화번호 : 02-798-2444
(3)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미분류 2 사건・사고 및 치안
카타르는 안정적인 정치체제 하에서 강력한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내란 이나 테러 가능성은 아주 낮다. 치안상태가 양호해 범죄 발생률이 낮은 편이나, 밤에 여성이나 어린이가 혼자서 택시를 타거나 멀리 나갈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 자연재해 : 없음 4 유의해야 할 지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나 대형 쇼핑센터 등의 치안은 전반적으로 양호
37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카타르
Ⅳ
하다. 단, 상대적으로 제3국 근로자들이 밀집한 시내교통 중심지(아랍 전통시장
아프리카ㆍ중동
Souq 근처)나 도하 시내 북부의 산업공단(Industrial Area)의 경우는 사고 발생이 다소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현지 문화 (1) 사회관습과 유의사항 가족은 존중하거나 보호해야 하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가족 중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비난은 회피해야 한다. 또한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거나 부와 명성을 과시하는 행위, 아랍 여성에게 길을 묻거나 눈을 마주보는 행위, 공개된 장소에서의 음주, 허가 없는 촬영(특히 자국 여성) 가스 등 국가 기간산업과 관련된 시설・ 지역 및 외교단지 등에서의 사진촬영 등은 금지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발바닥을 보이는 것은 남을 모욕하는 행위로 인식되며, 신체적 접촉, 항의, 언쟁 등 국내에서 사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행위가 카타르 에서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곤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사람의 물건을 칭찬하면 선물로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받은 선물을 그 자리에서 바로 풀어보는 행동도 좋지 않다. 금요일은 휴일이므로 약속을 잡는 것을 피하고 애완동물(특히 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2) 종교 관련 이슬람교는 단순한 신앙 체계가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이 합일된 생활양식으 로서, 이슬람에 대한 이해 없이 카타르를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에 비해서는 종교 관련 규제가 완화된 편이다. 여타 종교의 자체 활동에 대해 제한을 두지는 않고 있으나, 현지인 대상 선교활동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3) 팁 문화 카타르에는 통상적으로 팁제도가 따로 없으나, 최근에는 주로 호텔이나 고급 식당에서 5~10%의 팁을 주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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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모든 긴급, 응급 상황 시 999에 신고하면 된다.
(2) 의료기관 연락처 응급 시 국번 없이 999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면, 국립병원인 Hamad General Hospital로 이송되어 응급처리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치료는 국립 종합병원인 Hamad Hospital에서 할 수 있으며, 의료 수준은 높지 않으나, 병원 시설은 괜찮은 편이다. 어렵고 큰 수술이 아닌 일반 진료 및 수술은 대부분 이곳에서 하고 있다. 상시 환자가 많은 편이어서 상당 시간 차례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진료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응급환자가 아닌 경우 먼저 Primary Health Clinic(General Practitioner) 에서 질병 예방, 건강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되어 있으며, 진단 후 필요시 국립 병원인 Hamad Hospital에서 재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운영되고 있다. 의료 보험제도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으며, 국립병원 Hamad Hospital 및 Primary Health Clinic 진료를 위해서는 국립 병원 진료카드가 있어야 한다. 동 카드발급에는 1인당 연 QR100(28미달러)이 소요된다. 이외에도 사설(개인) 병원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 Hamad General Hospital : 4444 – 6446(Emergency Department 24시간 근무)
(3) 대사관 연락처 ∎ 주소 : P.O.Box 3727, West Bay, Diplomatic Area, Doha, Qatar ∎ 전화번호 : +974) 4483-2238~9 ∎ 팩스 ∙ 대표: +974) 44833264 ∙ 영사과 직통: +974) 44930809
∎ E-mail : koemb_qa@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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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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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qat.mofa.go.kr
아프리카ㆍ중동
∎ 비상연락처 ∙ 담당 영사 : +974) 55828295 ∙ 행정원 : +974) 66279438
∎ 업무시간(일요일~목요일) ∙ 대사관 : 07:30~12:30, 13:00~15:30 ∙ 영사과 : 07:30~12:00, 13:00~15:30
10 기타 (1) 날씨 사막성 해양기후로 여름(5~10월)은 무덥고(40~50도) 길며, 습도가 높다 (70~90%). 겨울(12~2월)은 비교적 지내기 좋은 편이며 기온이(10~20도) 떨어져 한국의 초겨울 같은 날씨가 계속되기도 한다. ∎ 12~2월 : 10~25°C(겨울은 온화하며 짧음) ∎ 5~10월 : 35~50°C(다습, 혹서) ∎ 3~4월, 11월 : 20~36°C(온화하고 바람이 많이 붐) ∎ 강우량 : 연 10~78mm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39개 버스노선에 187대의 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나, 제3국 노동자들이 주고, 배차 간격이 길어 우리 국민이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 택시는 독점회사(Karwa)가 운영하는데 주로 사전예약(호출: 4458-8888)으로 운영되고, 시내 기본요금은 QR10이며, QR1.2/1km이다(최소요금: QR 10리얄). ∎ 야간할증 요금 : 기본 QR12, QR1.8/1km(최소요금: QR 10리얄) ∎ 대부분의 호텔에서 리무진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금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Karwa 택시의 2배 이상이다. ∎ Doha Limousine 택시 : Tel. 4483-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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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로교통
경제가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개인 소유 차량이 급증하고 있어 도로교통의 혼잡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법의 단속이 심하며, 벌금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특히, 신호위반의 경우 벌금이 QR6,000(약 180만 원)이나 된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교통량이 급증한 반면 운전문화는 성숙하지 못해 차량 접촉사고가 빈번하다.
(4) 기타 1 전력 사용
전압은 220~240V이며 50Hz를 사용하고 있다. 2 환전
카타르의 화폐단위는 카타르 리얄(RIYAL, QR)이다. ※ 환율: US$1=3.64QR(고정 환율, 2012년 기준)
3 통신 ∎ 우편
개별 주택 또는 건물별 주소는 있으나,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고, 사서함 번호(PO Box)에 따라 우편물이 전달되며, 개인이나 단체는 고유 사서함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수취인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은 운용되지 않고 있다. ∎ 전화
국제전화요금은 비교적 비싼 편이며, Collect Call 제도가 없다. ※ 시내전화 통화료 : 분당 0.55리알(3개월 기본료: QR 100) ※ 카타르-서울 간 국제전화요금 : 1분당 QR 0.99(약 0.6 미달러)
∎ 인터넷 사용
모뎀 및 ADSL을 이용하며 1Mbps, 2Mbps, 4Mbps 등 속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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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Ⅳ 아프리카ㆍ중동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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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케냐
1 개황
∙ ∙ ∙ ∙
∙ ∙ ∙ ∙ ∙
수 도 : 나이로비(Nairobi, 인구 392만 명) 인 구 : 약 4,679만 명(2016년) 면 적 : 569,259㎢(한반도의 약 2.6배, 남한의 약 6배) 민족구성 : 키쿠유 22%, 루야 14%, 루오 13%, 칼렌진 12%, 캄바 11%, 키시 6%, 메루 6%, 기타 아프리카계 15%, 비아프리카계(아시아, 유럽, 아랍) 1% 등 약 42개 부족 종 교(’15년) : 기독교 및 천주교(80%), 이슬람교(10%), 기타(10%) 시 차 : 우리시간 -6 언 어 : 영어(공용어), 스와힐리어 1인당 GDP(’16년) : 1,599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5년) : 총 교역 2억 8,520만 미달러(수출 2억 5,653만 미달러, 수입 2,867만 미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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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Ⅳ
2 문화적 특성
아프리카ㆍ중동
(1) 케냐의 다양한 부족과 문화 케냐는 키쿠유, 루야, 루오, 칼렌진, 캄바 등 총 42개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족들이 지역별로 공동체를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다. 부족에 따라 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정도에 따라 서구화 정도가 상이하며, 공용어인 영어와 스와힐리어 이외에도 각 부족별로 조금씩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이들은 거주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생활환경과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건조지대의 북부지방은 주로 유목생활을 하고 해안지방 사람들은 어부의 삶을 살아가며, 농사를 짓는 사람들도 있다. 최대 부족은 반투어 그룹인 키쿠유 부족으로 여타 부족에 비해 사회적으로 상류층을 차지하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사자와 싸우는 용맹함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사이족은 사실 소수 부족에 속하며, 주로 남부 사바나 지역에 거주하며 유목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주요 경제적 수단인 소를 중요시하며, 전통적인 음식으로 소의 피와 우유를 섞어 마시기도 한다. 케냐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탄자니아, 우간다에서도 통용되는 스와힐 리어를 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스와힐리어는 케냐의 초등교육 과정에 의무과 정으로 되어 있어, 스와힐리어를 사용하지 않는 부족이라 하더라도 의무적으로 배우게 되어 있다. 케냐에서 사용되는 스와힐리어는 스와힐리어와 영어가 혼합 되어 Sheng(쉥)이라는 독특한 언어로 변형되었다. 쉥은 케냐에서만 사용되는데 특히 젊은 층에서 통용되고 있다. 독립 후 스와힐리어를 공용어로 채택한 탄자 니아의 스와힐리어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의미전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공용어가 영어이므로 케냐인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다양한 부족으로 구성된 국가답게 케냐에는 다양한 언어들이 존재해 케냐인은 대부분 3개 언어를 기본으로 구사할 수 있다(예: 영어, 스와힐리어, 부족어).
(2) 케냐의 음식 문화 케냐의 주식은 옥수수(maize)이며, 옥수수 가루를 물에 개어 끓이는 우리의 떡처럼 만든 우갈리(ugali)가 가장 흔한 음식 중 하나이다. 그린 바나나를 익혀서 으깬 마토케(matoke) 역시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이며, 해안지방과 Lake Victoria 주변지역 주민들은 틸라피아(Tilapia)라는 생선을 많이 먹는다. 빅토리아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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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쿠루 호수, 나이바샤 호수 등 굴지의 호수와 인도양의 해안을 가지고 있는 케냐 이지만 열악한 운송수단과 저장능력의 부족으로 수도 나이로비에서는 생선이 매우 귀하며 가격도 비싸다. 나이로비 시내의 시티마켓에 가면 간혹 신선한 생선을 구입해 생선회를 맛볼 수 있으나 케냐인 대부분은 튀긴 생선을 먹는다. 아울러 식민지 시절에 이주해온 이주민들이 전수한 커리, 사모사 및 짜파티 등 인도 음식도 케냐 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루가 든든하다는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의 케냐인 들은 아침식사로 홍차에 우유와 설탕을 타서 마시는 짜이(Chai) 한 잔을 마신다. 대신 보통 점심과 저녁은 아주 풍성하게 먹는다. 음식은 저장 공간이나 냉장고의 보급이 미진해서인지 대부분 튀기거나 오랫동안 푹 끓인 스프(죽에 가깝다)를 기름과 소금을 넣어 끓인 밥이나 우갈리, 혹은 짜파티와 함께 먹는다. 간식으로는 감자튀김과 도넛 비슷한 만다지(mandazi)가 있으며, 숯불에 구운 옥수수에 고춧 가루, 소금 그리고 레몬을 발라서 먹는 것도 유명하다. 또한 숯불에 뭉근하게 구운 소시지에 카춤바리(Kachumbari)라는 토마토, 양파, 고수로 만든 샐러드를 얹어 먹는 것도 케냐의 간식문화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케냐인들은 특별한 행사가 있을 경우 염소고기 또는 양고기를 먹으며, 고기 종류에 상관없이 바비큐 고기라는 뜻의 냐마초마(Nyama Choma)를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유명하다. 나이로비, 몸바사 등 주요도시에는 이탈리아, 아랍음식, 아시아 및 남미의 브라질, 멕시칸 등 전 세계의 대부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케냐인의 다른 문화에 대해 개방된 마인드는 음식에서도 보여 진다. 현재 한국 음식점은 나이로비 내에 두 군데가 있으며, 그 외에 서너 개정도의 일식당을 한국인이 운영하므로, 여기서 또한 한식을 제공한다. 한국식 양념 치킨집도 있으며 케냐인들도 좋아한다.
(3) 케냐의 음악과 스포츠 케냐 대중음악에서 기타는 주요한 악기 중 하나이며, 콩고 음악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60년대 Lake Victoria 지역을 중심으로 벵가음악(benga music)이 유명해졌으며, 이외 힙합, 레게, 락앤롤, 펑크, 소울, 유로팝의 영향도 받았다. 현대 케냐에서 대중음악의 주류는 벵가음악과 같이 룸바계열에 콩고의 링갈라 (Lingala), 탄자니아의 봉고 플라바(Bongo flava), 남아공의 아프로 퓨전재즈 (Afro-fusion jazz) 그리고 힙합계열의 서아프리카의 나이자(Naij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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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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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인들은 기념식과 같은 행사나 교회 예배 중에도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한다.
아프리카ㆍ중동
한 사람이 시작하면 많은 사람이 추임새까지 넣어가며 부르는 노래는 절로 몸을 움직이게 한다. 그러나 최근 빠른 통신망의 발달로 인해 세계의 최신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 전통 음악은 공연장에 가야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한 예로 2012년에 발매되어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케냐의 젊은이들에게도 익숙한 노래이다. 케냐인들은 크리켓(주로 인도계 케냐인들이 즐김), 축구, 럭비,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관람을 즐기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관람종목이 세계 육상 강국 답게 육상대회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케냐는 특히 마라톤과 중・장거리 육상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칼렌진 부족 출신인 케냐 육상 선수들은 올림픽 및 각종 육상대회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으며, 유명한 선수로 4번의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이자 2번의 세계 챔피언기록을 보유한 여성 마라토너 Catherine Ndereba, 중거리 육상선수 David Rudisha 등이 있다. 최근 2016년 리우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6개, 은메달6개 동메달 1개로 전체 국가 중 15위, 아프리카 국가중에 1위이며 남녀 마라톤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4) 케냐의 종교 주요 종교가 개신교인 케냐에는 많은 교회가 있다. 외국 선교사들이 세운 교 회도 상당수이지만, 주중에는 가게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주말에만 교회로 변신하는 현지교회들도 있으며, 주말이 되면 공원예배나 길거리 예배를 쉽게 볼 수 있다. 개신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케냐이지만 거리에서 차도르, 히잡을 두른 무슬림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특히 인도양 해안가에 위치한 몸바사 지역은 아랍문화권의 영향으로 이슬람교도가 다수를 차지하여 이슬람 형식의 건축양식이나 모스크를 쉽게 볼 수가 있다. 종교적 분쟁의 심각성에 대해 다룬 ‘위도 10도(엘리자 그리즈월드)’에 나와 있는 종교 문제는 케냐에서는 찾기 어렵다. 무슬림 학생은 수업 도중에 기도시간이 되면 자유롭게 나가서 기도하고 돌아올 수 있으며, 시험기간에도 기도시간이 되면 교수에게 양해를 구하고 교탁 옆에서 기도를 하지만 어느 누구도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국가 간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가 케냐에 들어와 활발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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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냐의 교통수단 케냐의 대중교통으로는 마타투(Matatu)가 있으며 봉고에서부터 버스 크기까지 다양하다. 요금은 시간대와 구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으며(심지어 비가 올 때는 요금을 2배나 올린다고 한다), 콘닥타(Kondakta)이라는 버스 안내 원이 호객과 차비 수금을 병행한다. 매우 낡은 차를 조잡하게 개조하고 차내의 시끄러운 음악으로 인해 마타투의 승차감은 외국인이 기대할 바가 못 되나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구간에 따라 요금은 다르지만 기본 요금은 50실링)이 있다. 다만 마타투 승차 시 차내에서 소매치기 등 외국인에 대한 강도가 잦으므로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들 수 있는데, 따로 미터기가 없어서 매번 탈 때마다 가격을 흥정해야 하며, 가급적 등록된 회사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나이 로비: 유니버설캡 0723837891). 최근 우버(UBER) 택시가 나이로비 및 몸바사 에서 영업을 시작하여, 일반 택시에 비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차는 대부분 수출 및 수입 물품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며, 철도시설의 부족으로 연결이 좋지 않으며 시설도 열악하였으나 중국 정부의 펀딩을 통해 나이로비몸바사 간(485Km) 전철이 2017년 개통하여 네 시간 반 안에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일반석 미화 9달러, 특석 미화 30달러). 이는 케냐독립이후 규모가 가장 큰 인프라 프로젝트로 남수단, 에티오피, DR 콩고, 르완다 및 브룬디를 잇는 전체 계획을 가지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케냐인들은 한국의 뛰어난 전자제품과 IT 기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축구선수, 우리 드라마 <대장금>이나 <주몽>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일부 케냐인 들은 ‘소녀시대’와 같은 우리의 K-Pop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 2012년도부터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에 대해서 젊은이들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는 나이가 든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본 노래가 되었다. 나이로비대 한국학과와 케냐타 대학 세종학당 등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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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TOPIK 응시자의 수가 매회 증가
아프리카ㆍ중동
하고 있음으로 알 수 있다. 아울러, 삼성, 현대, LG 등 케냐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제공하는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 높은 수준의 임금으로 인해 케냐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3월에 치러진 대선의 한 후보자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의 원동력인 한국인의 근면성과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대선후보자토론회에서 연설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5.7.24~26에 케냐를 방문해 케냐 국민들에게 연설하면서 우리나라와 케냐의 경제성장 격차를 비교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 등 경제 개발 모델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태권도 보급
케냐 전국 초중고 및 국방부, 경찰청 등에 태권도 클럽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1만 명의 태권도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한-케냐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제1회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계기로 매년 동 대회를 개최하여, 케냐에서 태권도 보급을 고무 시키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도 약 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케냐인들은 인종차별에 상당히 민감하므로 각종 영상물을 포함한 컨텐츠, 미디어나 판촉물의 경우엔 적절한 어구를 기재했는지 발행 전에 면밀히 검토하여, 흑인 비하적인 뉘앙스나 간접적으로라도 인종차별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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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류 동호회 현황 1 KOICA Alumni Kenya Chapter(KAKC) 성격 회원 수 세부 활동
KOICA 연수생 동창회(2008.5월 설립) - 연수생 간 화합도모 및 한・케냐 양국 우호증진 700여명 ∙ 임원 정기모임 및 특별모임 개최 ∙ 홈페이지(www.kakc.or.ke)및 지역사회 아웃리치프로그램 실시
2 K-K Frontiers 성격 회원 수 세부 활동
한국유학 졸업생, 나이로비대학교 한국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한류연구 및 홍보모임 80여명 ∙ 정기모임을 통해 한국의 경제개발, 한류 등에 대해 토론 ∙ 2015.1 개설 ∙ 2015.5.21. K-KFrontiers 경제세미나 행사실시
6 2017년 문화행사 한국과 케냐 간 문화교류는 미미한 상황이었으나, 2013년 9월 동부아프리카 에서도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나이로비대학교에 한국학과(Department of Korean Studies)가 설립됨에 따라 한국학과를 중심으로 케냐 내 한국어와 한국경제정책・ 문화의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케냐의 대학생들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한국의 주요기업들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학과 과목수강 등을 통해 한국기업에 취업하는 기회를 얻고자 희망하고 있다. ∎ 2017년 4월 8일에는 대사관저에서 “Korean Food Festival”이 개최되어 약
300명의 주재국 및 겸임국 관계자 및 친한 인사, 당지 외교단 및 국제기구 직원, 우리 교민 등이 참여해 아프리카 내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 2017년 6월6일부터 6월 9일까지 Visual Korea 행사의 일환으로 수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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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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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하여 학생, 일반인 등 1800여명의 관람객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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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케냐 내 한류 문화 이해도 제고 및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부산행’과 ‘검사외전’에 대한 호응이 좋았으며 재 상영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 2017년 9월 27일에는 여성 국악공연단 ‘다스름’의 초청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일시 및 장소 : 9.27, 나이로비 켄야타대학 ∙ 주최 및 주관 : 공관-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 주최
7 현지 문화 (1) 지역적 특성 케냐는 소말리아 국경 60km 이내 지역(만데라, 와지르 등)은 여행제한 지역이며, 여타 지역은 여행자제 지역에 해당한다. 나이로비, 몸바사 등 대도시 주변이나 마사이마라, 암보셀리 등 사파리지역의 전반적인 치안상황은 문제가 없으나, 일부 슬럼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야간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말리아 등 인접국 으로부터의 총기유입과 테러 단체의 활동으로 차량 납치, 강도, 폭탄테러가 발생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특히 야간에는 매우 위험 하므로 통행을 자제해야 한다. 나이로비 지역은 고지대 말라리아는 없으나(여타 지역은 말라리아 위험이 있으 므로, 예방약을 복용하거나, 필요 시 치료약 구비 필요), 입국 전에 황열병 예방 접종을 권고한다.
(2) 케냐인의 특성 케냐인들은 큰소리로 화를 내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인격모독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일처리나 태도가 느린 것에 대해 큰소리로 항의하 거나 화를 낼 경우 오히려 케냐인들을 분노하게 만들 수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 및 생활수준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설명하며 금전적인 도움이나 물품 제공을 요청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적절하게 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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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는 보통 팁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50~200실링(USD 0.5~2불)의 팁을 주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반드시 내야하는 것은 아니다.
8 현지 연락처 ∎ 범죄, 화재 또는 긴급 구조요청 : 999 ∎ 휴대폰 이용 시 020-999, 로밍폰 이용 시 +254-20-999 ∎ 케냐대사관 비상전화번호 : +254-(0)-736-831831
9 여행정보 (1) 비자 케냐를 방문하려는 우리 국민은 반드시 입국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기존에는 입국 시 3개월 체류가 가능한 관광 비자를 공항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2015.9.1자로 케냐 방문비자가 온라인(www.ecitizen.go.ke)으로 전환되어 단수 비자(Single Entry Visa), 경유비자(Transit Visa), 관용・외교관 비자(Courtesy Visa) 발급을 온라인 비자로 일원화했다. 온라인으로 단수 비자를 발급받을 경우 $51의 비용이 발생한다. 한국에서 발급받을 경우 약 56,000원의 비용이 발생 하며 1~2일 정도 소요된다. 장기 체류 시 케냐 이민청에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해야 하며 통상 2~3 개월이 소요되나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발급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며 신청 시 뒷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주한케냐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43-36(우 140-200) ∙ 전화번호 : 02) 3785-2903~4 ∙ 팩스번호 : 02) 3785-2905 ∙ E-mail : info@kenya-embassy.or.kr
(2) 예방 접종 케냐는 입국 시 황열병 예방접종 확인서인 Yellow Card를 요청할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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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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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을 위해 한국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입국하는 것이 좋다(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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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로 바로 올 시에 황열병 예방접종은 필수가 아니나, 황열병 예방 접종이 필수인 국가를 거쳐서 올 경우 반드시 지참해야 함. 대부분의 서아프리카와 중부 아프리카는 황열병 예방접종 필수 국가임). 황열병 예방 접종 시 A형 간염, 파상풍, 콜레라 등의 예방 접종도 함께 받아두는 것이 좋다(필수는 아님). 말라리아의 경우 나이로비 일대는 위험지역이 아니며 혹시 말라리아 발생지역을 여행하게 될 경우, 현지에서도 약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굳이 국내에서 구비할 필요는 없다. 황열병 예방 접종은 일반 병원이 아닌 서울국립의료원이나 인천 공항 검역소 에서만 가능하며, 병원 방문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접종이 가능하며 반드시 출국 10일 전에 접종해야 한다.
(3) 치안 케냐에서는 치안을 우려해 대부분 주거지나 건물, 상점 입구에 일명 아스까리 (Askari)라고 부르는 보안요원을 두고 있으며 출입 시 소지품을 검사한다. 동양 여성을 깔보고 치근덕거리는 현지 남성들이 종종 있으므로 여성 홀로 외진 곳을 다니는 것을 피하고, 야간에는 통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거리에서 먼저 친절히 접근하는 현지인들이 길을 안내해준 후에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경계 해야 한다. 대중교통 차량 안이나 사람들이 많이 밀집한 시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절도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소지품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치안불안지역(키베라(Kibera), 슬럼지역 및 이스트리(Eastleigh - 소말 리아인 집단 거주 지역) 그리고 주변의 마타레(Mathare) 등에서는 총기사건 및 납치・강도 등이 자주 발생하니 체험 등을 위해 현지인 거주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케냐의 치안이 가장 불안한 시기는 대통령 선거기간으로 여・야 세략 간에 정 치적 대립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이러한 긴장감이 전국적으로 일반 대중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기다. 종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이유에 타 종족간의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다분하며 이 시기에는 외교관, 국제기구 및 NGO 단체 등에 소속된 외국인들은 신변안전을 위해 최소 2주간 출국하여 시국이 안정된 후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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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관광지 1 사파리(Safari)
케냐에는 다양한 야생동물 국립공원이 있다. 대표적으로 마사이마라와 암보 셀리 국립공원이 있으며 나이로비 근교에도 나이로비 국립공원이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당일 코스로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사파리 등 관광지의 치안은 양호하며 특별한 위해요소가 없으나 소매치기, 절도 등은 유의해야 한다. 2 호수(Lake)
케냐의 리프트밸리주에 있는 3개의 호수 리프트밸리주(Rift Valley Province) 에 있는 나쿠루 호수(Lake Nakuru)・보고리아 호수(Lake Bogoria)・엘레멘타이타 호수(Lake Elementaita)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조류와 하마, 버팔로, 기린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으로서 뛰어난 자연미와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지역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조류의 서식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당수의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나이로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새들의 낙원’으로 불리는 나이바샤 호수 (Lake Naivasha)가 있다. 호수를 중심으로 4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으며, 초승달섬(Crescent island)은 나이바샤 호수 안에 있는 개인소유의 섬으로 걸어 다니면서 각종 새들과 초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워킹 사파리(Walking Safari)로 유명하다. 이 초승달섬은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Out of Africa)> 촬영 당시 이곳에 초식동물들을 데려다 놓고 촬영을 했는데 촬영 후에 남은 동물 들을 그대로 두어서 워킹 사파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3 카렌 브릭센(Karen Blixen)
책 <Out of Africa>의 저자 카렌 브릭센이 1912년부터 14년간 거주한 저택 으로 동명의 영화 배경이 된 곳이며, 커피 농장과 흑인들을 위한 학교가 지어졌던 곳이다. 1931년 그녀의 고향인 덴마크로 돌아간 후 정부에 의해 보존되다가 현재 카렌 박물관으로 관광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녀가 세운 학교는 현재에도 운영 되고 있다. 방문하기 전에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고 오면 더욱 흥미 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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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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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파리파크호텔(Safari Park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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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 사파리파크 호텔은 케냐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급호텔이다. 이 호텔에서는 돼지고기, 소고기뿐만 아니라 악어고기, 타조고기 등 12가지 야생 고기 바비큐를 각각의 고기에 맞는 양념과 함께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식사를 하면서 케냐 댄서들의 화려한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식당 내에는 일식 및 한국음식도 일부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부대시설로 다양한 레스토랑, 커피숍, 헬스클럽과 한국식 대중목욕탕도 있어 여행으로 피로해진 몸을 풀기에 아주 좋다. 5 몸바사(Mombasa)
케냐의 동쪽 인도양의 해안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몸바사는 나이로비에서 승 용차로 9시간이 소요되고, 운행하는 비행기로는 약 1시간 내로 갈 수 있으며, 2017년 완공된 고속철도로는 4시간 반만에 도착할 수 있다. 동아프리카 최고의 무역항답게 많은 수출품과 수입품을 실은 덤프트럭들을 도로상에서 쉽게 볼 수 있으나 트럭의 저속 운행으로 교통체증에 걸리거나 이를 피해 추월하는 차량이 많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가는 길목에서 보는 바오밥 나무의 군락이나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기린 떼는 지루한 여정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도 한다. 도로 주변에서 버스나 오고가는 차량을 상대로 오렌지, 파파야, 양파 등을 파는 광경은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뻥튀기를 파는 상인들의 모습을 연상 시킨다. 나이로비보다 해발고도가 낮아 더 더운 날씨이나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바닷 바람, 수영 및 코코넛 주스는 남반구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높은 온도로 인해 말라리아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안가 주변에 자리 잡은 이국적인 호텔들을 통해 인도양의 아름다운 화이트샌드 비치(white sand beach)를 걸을 수 있으며, 입장료는 호텔의 음료수나 식사로 대신할 수 있 다. 일반인들을 위한 대중해안(public beach)도 있으나 안전상 외국인은 호텔 내 의 해변을 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바사 시내 지역은 허름한 가옥들이 많으며 일부 지역의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통행을 자제하고 안전이 확보된 해안가 리조트 지역에서 머무는 편이 좋다. 몸바사 역시 많은 마타투 버스들이 운행하고 있으나 소매치기 및 사고 위험이 높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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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코트디부아르
1 개황
∙ 수 도 : 야무수크로(Yamoussoukro, 인구 36만) ※ 경제수도 : 아비장(Abidjan, 470만)
∙ ∙ ∙ ∙ ∙ ∙ ∙ ∙
인 구 : 2,267만 명 면 적 : 322,463㎢(한반도의 1.4배) 민족구성: Akan(41.1%), Gur(13.0%), Krou(9.4%), Mande(8.4%) 종 교 : 이슬람교(38%), 기독교(32%), 토착신앙(11%) 시 차 : 우리시간 –9 언 어 : 프랑스어(공용어), 종족어 1인당 GDP(’17년) : -1,477달러(IMF)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총 교역 9,156만불(수출 7,669만불, 수입 1,487만불)
2 문화적 특성 (1) 다양한 종족과 종교 코트디부아르에는 다양한 토착신앙, 이슬람교, 가톨릭, 개신교가 공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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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코트디부아르의 국부(國父)인 우푸에부아니 초대 대통령은 독실한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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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로서, 행정수도 야무수크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건축을 지시하였다. 또한, 추기경, 대주교도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가톨릭 의 교세에도 불구하고, 코트디부아르 제1의 종교는 이슬람교로 인구의 약 40% 가 무슬림이다. 코트디부아르에는 Baoulé, Agni, Bété, Malinké 등 저마다의 고유한 문화 를 갖는 60여개의 부족이 지역별로 공동체를 형성하여 살고 있다. 또한, 주변국 (부르키나파소, 말리, 기니, 라이베리아 등)으로부터 이주한 자들이 인구의 1/4 을 차지하며, 비 아프리카 국가인 프랑스, 레바논, 베트남 혈통의 국민들도 상 당 수 있다.
(2) 장례식과 결혼식 중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사는 장례식으로 보통 5일 또는 7일장이며, 부고가 일간 지의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한다. 그 다음 큰 행사는 결혼식으로 일반적으로 3번(전통 결혼식, 시청에서 올리는 현대 결혼식, 종교에 따른 결혼식) 예식을 올리며 부유층의 결혼식은 피로연을 비롯하여 수십 대의 자동차가 시내를 일주 한다.
(3) 동양과 유사한 가족관 가정생활에서의 가족관은 동양적 사고방식과 유사하며 친척간에 상호 협조하 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농촌에는 남존여비사상이 잔존하나 도시에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하다.
3 한류 현황 (1) 일반현황 태권도는 코트디부아르의 제2의 인기 스포츠로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코 트디부아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이 나옴으로써 태권도의 인기는 앞으 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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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은 불어권으로 한류접촉이 상대적 낮은 관계 로 태권도를 제외하면 미비한 편이나, 일부 젊은 층에는 한류에 대한 인지도가 싹트고 있다. 2014년 우리 드라마 <내조의 여왕>(불어 더빙)이 인기리에 방영 되어 일반 국민들에게 한국의 현대 생활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국영화주간> 행사를 계기로 코트디 부아르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많이 제고되었다.
(2) 분야별 현황 1 태권도
매년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2009년 밤 바(D. Bamba) 현 태권도협회장(내무부차관) 취임 이후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특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코트디부아르올림픽 역사상 최초 의 금메달과 동메달이 동시에 나와 입상한 선수는 국민적 영웅이 되었으며 태권 도에 대한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밤바 협 회장의 공적을 인정하여 2016년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하였다. 코트디부아르에 태권도가 처음 전파된 것은 1968년이다. 5년 후 태권도협회 가 창설되었고, 그 후 코트디부아르는 1975년 월드컵 태권도대회에서 3위를, 1985년에는 2위를 차지했다. 4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코트디부아르 태권도협회에 등록된 유단자 선수 만 3만여 명이고, 전국에 2,000개 이상의 자생적인 태권도 클럽이 존재하는 등 태권도가 축구에 이어 제2의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였다.
2 한국어
2015년 서아프리카 최초로 코트디부아르 최고 국립대학인 ‘펠릭스 우푸에부 아니 대학교’에 한국학(경제개발) 강좌가 개설되어 운영 중이며, 비학점 일반교 양 야간 과정으로 한국어 초급과정이 개설되어 현재까지 60여명의 학생이 수료 하였다. 향후 수년 내에 한국학과가 설치되어 코트디부아르 학생들의 한국학습 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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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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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에는 극장이 거의 없으며(아비장에 3개 소규모 극장 소재) 한국 영화가 상영된 적이 없어 코트디부아르인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이해는 매우 낮 은 편이다. 그러나, 한국대사관 주관으로 2013년 이래 매년 한국영화주간 행사 가 개최되어 한국영화가 소개되고 있으며, 관객 규모(550명) 및 반응을 감안할 때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4 드라마
2014년 4월부터 6월까지 코트디부아르 국영방송사 RTI에서 ‘내조의 여왕’이 인기리에 방영된 이후, 일부 젊은 층이 인터넷을 통해 한국드라마를 즐기고 있 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의 높은 문맹률(56%)로 인해 대부분 프랑스어로 더빙 된 작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5 음악(K-Pop)
2012년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코트디부아르에 K-Pop이 소개된 바 있으나, 현재는 극소수의 교육받은 상류층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K-Pop을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6 한식
코트디부아르의 경제수도 아비장에 한국식당이 5개 있으나, 현지 식당에 비 해 상당히 고가인 관계로 코트디부아르 사람들이 한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돼 있다. 다만, 국경일행사, 한국영화주간 행사, 대사배 태권도 대회 등 대사관 주최 주요행사 계기에 다양한 한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7.7월에 는 ‘한식의 밤’ 행사를 대사관저에서 개최하는 등, 코트디부아르 국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한국문화가 아직 코트디부아르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되지 않은 관계로 속단 할 수는 없으나, 한국 배우와 가수들의 세련되고 돋보이는 외모, 독창적이고 뛰 어난 문화 콘텐츠, 창조적이고 역동적이면서 빠른 템포와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 등이 코트디부아르 일부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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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코트디부아르에서 가장 큰 인기를 구가하는 스포츠인 축구와 태권도에서 한 국이 강국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스포츠 교류를 통한 문화 활동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문화협정을 토대로 한류 진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장르 발굴도 필요 하다. 코트디부아르는 1980년 한국과 문화협정을 체결한 국가로서, 향후 양국간 문화교류 확대 가능성이 크지만, 지배적인 불어권문화 편향성, 낮은 경제수준, 낯설고 생소한 동양문화 등 이유로 한류 팬들이 극소수 젋은 층에 제한되어 있 어 한류 컨텐츠의 적극적 진출에는 어려움이 있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코트디부아르내 한류 동호회는 발족하지 못하였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을 중심으로 한류 동호회 설립 가능성은 있다.
6 최근 대사관 문화행사 (1) 태권도 ‘한-코 태권도 친선의 밤 행사가 2016.6월 대사관저에서 정부 주요 부처 장 관 및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밤바(D. Bamba) 코 트디부아르 태권도협회장에게 우리정부의 훈장(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하고,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리우올림픽 참가 태권도 선수에 대한 출정 식을 진행하였다. 또한, 대사배 태권도 제6회 대회가 2017년에도 우리 대사관과 코트디부아르 태권도협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리우 올림픽에서 코트디부아르 올 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과 동메달이 태권도 종목에서 나와 태권도에 대한 인기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것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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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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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영화주간’ 행사가 2017.7월 아비장 독일문화원에서 3일간 개최되 어 한국영화 ‘부산행’, ‘수상한 그녀’, ‘베테랑’ 등을 상영하였으며, 전일 전 좌석 만석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3) 한식 한편, ‘한식의 밤’ 행사가 2017.7월 대사관저에서 개최되어, 우리 음식에 대 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과 깊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주재국 주요인사, 외교단, 기자 및 요식업계 인사 등 참석자들은 비빔밥 조리 시연 및 퍼포먼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정성스레 준비된 음식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식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현지인에게 주요 한식 조리법을 담은 현지어 책자를 아비장 시내 우리 한식당 약도와 함께 배포하였다.
(4) 음악 2017.6월 ‘재외 예술인 참여 음악회’가 개최되어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이 선보였다.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 위주 대중음악에 익숙한 현지 청중들에 게, 우리나라가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잘 만드는 나라일 뿐만 아니라, 서구권을 능가하는 고유의 음악체계 등 고도의 문화 수준을 가진 뛰어난 나라임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7 여행정보 (1) 비자 코트디부아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사전 입국비자발급이 필요하다. (비자 신청 시 황열병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
(2) 풍토병 ∎ 황열병: 입국전 황열병 예방주사는 필히 접종하고 증명서를 휴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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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코트디부아르는 과거 “백인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말라리아
의 최대 위험지역이므로, 여행자들은 말라리아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 하다. 말라리아는 세균이 아니라 기생충이므로 백신에 의한 예방이 불가능하 며, 치료약을 소량 복용함으로써 병원충의 발동을 억제한다. 열대지역 말라 리아는 특정 치료약(클로로퀸)에 대한 내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사와 상담한 후 이 지역에서 효과가 있는 약으로 억제 및 치료를 해야 합니다. ∎ 기타 장티푸스, 뇌수막염 등의 질병이 만연하므로 음식물을 익혀 먹고 위생
에 주의해야 한다. 식당 등에서 음료수에 섞여 나오는 얼음은 비위생적인 물 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뢰할 만한 레스토랑이 아닌 경우에는 주문 하기 전에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다. ∎ AIDS 감염율이 비공식적으로 40% 이상이므로 현지인과의 성적 접촉은 삼가
야 한다.
(3) 출입국시 주의사항 예술 공예품 및 토산품(특히 목조 조각류)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길거리 상점에서 값싸게 구입한 것 포함), 출국시 공항에서 제지된다. 출국전 미리 문 화부 산하 박물관(플라토 지역 소재)에서 “예술품 반출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 때 신청서 1건당 1,000세파, 예술품 1점당 300세파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4) 안전정보 나이지리아, 가나 등 영어권에서 성행하였던 금융 사기 사건이 코트디부아르 에서도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여행자들은 이러한 사기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전기/수도공급 중단, 물가 폭등, 민생 파탄을 이유로 시위가 종종 발생하고 있 는데, 이러한 시위는 자주 폭력사태로 진행되고 이 경우 외국인들은 쉽게 폭력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시위 현장 및 군중이 밀집한 곳에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현지 시장 등 군중이 밀집한 곳에서는 날치기, 소매치기가 많으며 외국인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폭행, 갈취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귀중품, 고가 카메라 등을 눈에 띄게 휴대하고 다니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현지인 안내인을 대동 하고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도 아비장 시내에서도 트레쉬빌 (Treichville), 아자메 (Adjame), 아보보(Abobo) 지역은 조심해야 할 지역으로서, 주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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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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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도보 통행하는 것은 위험하다.
아프리카ㆍ중동
라이베리아 접경 서부 지역인 뎅겔레(Denguélé), 몽타뉴(Montagnes) 2개 주 및 바핑(Bafing), 카발리(Cavally) 2개 지방이 철수권고(적색경보)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가운데, 사반느(Savanes) 주 등 말리 접경 코트디부아르 북부지 역은 가급적 삼가야한다.
8 현지 문화 (1) 아프리카 타임 사람들이 느긋하고 여유로워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 국가행사에도 시간 연기가 늘 존재한다. 관공서에서의 일처리는 한국에 비해 매우 느린 편으 로, 사전에 미리 담당자와 접촉하여 정확한 시간약속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2) 위계와 형식 식민시절의 영향으로 형식과 절차를 중시한다. 직급에 따라 상하관계가 분명 하게 존중되며, 전통적인 관습으로 연로자를 존중한다.
(3) 한국과 유사한 음식 닭고기 케제누(Kedjenou)와 생선 케제누 요리는 한국의 닭볶음탕, 매운탕과 유사한 맛이다. 이 소스의 특징상 토마토 고유의 달달함과 아프리카 피망의 매 운 맛이 잘 섞여있어 쌀밥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또한 음식을 찜통에서 팔팔 끓여 기름지지 않아 한국인들이 먹기에 부담이 없다.
9 현지 연락처 (1) 주코트디부아르 대사관 ∎ 주소 : 01 BP 3950 Abidjan 01, Rue Saint Marie, Lot 18-19, Cocody
Sud Abidjan, Cote d'Ivoire
403
∎ 대표전화 : +225-2248-6701-6703 ∎ FAX : +225-2248-6757 ∎ E-mail : ambcoabj@mofa.go.kr ∎ 경찰 : 111 또는 170 ∙ Plateau 경찰서: 2021-5833 ∙ Cocody 경찰서: 2244-1516 ∙ Police Diplomatique: 2022 4474 / 0790 3005 / 0541 5534 / 0120 4086
∎ 소방서 : 180 ∎ 긴급의료 지원 ∙ 앰뷸런스: 2135-5714 ∙ PISAM 병원: 2248-3131 ∙ PISAM 응급실: 2248-3112 ∙ Cocody 응급실: 2243-9038 ∙ ZONE 4 (Clinic Prima Center): 2125-4444 ∙ SAMU (Service D’Aide Medical Urgence): 185
∎ 수도 : 175
∎ 전기 : 179
∎ 가스 : 174
∎ 분실물 신고센터 : 130
10 기타 (1) 기후 연 평균기온 27℃의 고온 다습 ∎ 남부지역(우림지): 12월~3월 : 32℃ 대건기
4월~7월 : 22℃ 대우기 8월~9월 : 28℃ 소건기 10월~11월 : 30℃ 소우기 ∎ 연간 강우량(아비장 기준) : 1,200-1,500mm
40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코트디부아르
Ⅳ
∎ 연간 우기: 100일 - 150일
아프리카ㆍ중동
∎ 북부지역 : 건조초 지역(사반나 지역) ∎ 남부 Lagune 지역(가나-Fresco 300km) : 열대 우림기후
(2) 환전 코트디부아르 통화는 서부아프리카 중앙은행(BCEAO)이 발행하는 서부아프 리카 국가 공용 통화인 프랑세파(FRANC CFA)이고, 1유로 = 655.957 F.CFA 로 고정되어 있음.
(3) 전기 시스템 : 220V/ 50Hz (4) 교통 제도 ∎ 도로 상황 : 총연장 50,000km에 달하며, 6,000km의 간선도로는 포장 상태
는 보수가 되어있지 않아 운행 시간이 오래 걸림. ∎ 시내교통 : 아비장에서는 대중교통수단으로 택시(전지역 운행용 오렌지색과
구역만 운행 가능한 택시)가 있으며, 택시는 냉방시설이 안 되어 있고 불결한 편이며 미터기가 부착되어 있으나 사전에 흥정을 하는 것이 유리함. ∎ 시외버스 : 아비장과 국내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음. ∎ 항공운송 : 서부아프리카 지역의 중심지로서 아비장은 항공망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음. 코트디부아르의 항공사로는 국영 Air Ivoire가 있으며, 국내 선과 국제선이 있음. ∎ 철도 : 도로수송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편으로, 아비장과 부르키나파
소의 수도 와가두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1,173km(코트디부아르 국내노선: 628km)의 철도가 가설되어 있음.
405
29. 쿠웨이트
1 개황
∙ 수 도 : 쿠웨이트시티 ∙ 인 구 : 449만 명(2017년) ※ 쿠웨이트인 135만 명(30%) 및 외국인 313만 명(70%)
∙ ∙ ∙ ∙ ∙ ∙ ∙
면 적 : 17,818㎢(경상북도 크기), 대부분이 사막 민족구성 : 아랍족, 외국인(기타 아랍계 및 아시아계 등) 종 교 : 이슬람교 76.7%(수니파 70%, 시아파 30%), 기독교 17.3% 등 시 차 : 한국시간 -6시간 언 어 : 아랍어(영어도 통용) 1인당 GDP : 26,146미달러(2017년) 우리나라와의 교역(’15년) : 총교역 99억 미달러 (수출 9억 미달러, 수입 90억 미달러)
2 문화적 특성 이슬람 국가로서 이슬람교에 따른 관습이 보편화되어 있어 금주, 도박 금지, 일부다처제 허용, 남・여 생활공간의 분리, 여성복장 제약, 부모 의사를 위주로
40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쿠웨이트
Ⅳ
하는 결혼(사촌 간 결혼 빈번) 등의 관습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걸프협력이사회
아프리카ㆍ중동
(Gulf Cooperation Council) 소속국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구미권의 영향으로 일부일처제가 확산되어 젊은층 세대의 상당수는 일부 일처제를 받아들이는 등 서구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신세대층은 서구의 자유를 향유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보수 이슬람주의자들은 사회를 이슬람화 하려는 경향이 있다. 샤리아 법(Sharia)은 무슬림의 경전인 쿠란과 선지자 무하마드의 언행을 기록한 순나, 하디쓰를 통칭하는 것으로 종교법이자 무슬림들의 생활 법으로서 샤리아의 주요사항 중 술의 판매, 음주 금지(조리 과정에도 들어가면 안 됨), 돼지고기 취식 금지, 무슬림을 집으로 초대 시 육류는 반드시 할랄법에 의해 처리된 것으로 조리 (정육점에서 Halal meat 판매), 라마단 기간 중 해 뜰 때부터 해지기 전까지 공공장소에서의 취식 금지 등은 외국인들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쿠웨이트 여성은 남성과 동일하게 무상교육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쿠웨이트 대학 및 동 대학원 진학률은 남성보다 높은 수준일 정도로 교육기회에서의 차별은 없다. 과학, 기술, 인문사회 분야의 여성 전문가 비율도 증가 추세로 사무전문직 (약 3만 명)의 46%, 기술전문직(약 2만 명)의 43%를 차지하는 등 전문직 분야의 여성지위도 상승하고 있다. 2005년 쿠웨이트 사상 최초로 여성에 대한 참정권 및 피선거권 부여 법안이 통과되었고, 이에 따라 쿠웨이트 정부는 2005년 사상 최초로 여성장관(Massouma Saheh Al-Mubarak 기획부 장관)을 임명한 바 있으며 2009년 실시된 총선에서는 4인의 여성 국회의원이 최초로 선출된 바 있다. 인근국과는 달리 여성의 운전 제약도 없다. 정치적으로도 1963년부터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을 선출하여 지역 내에서 가장 먼저 의회 제도를 도입하였다. 최근 중동 민주화과정에서도 쿠웨이트는 상대적 으로 안정적이었는데 이러한 발전된 정치제도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쿠웨이트는 아직 유목사회 전통에 따라 부족사회 전통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개인보다는 가문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부족사회 시 부족의 중요한 일을 결정 하던 모임인 ‘디와니야(Diwaniya)’는 서구의 타운홀 미팅, 우리나라의 사랑방 좌담회에 비견되는 것인데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대개 주요 가문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큰 홀을 구비하고, 매주 1~2회 디와니야를 개최해 정치, 사회, 문화적 이슈를 토론하고 있다. 쿠웨이트인은 디와니야 전통이 쿠웨이트의 민주주의의 기반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에 강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407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KBS world, Korea TV, Arirang TV를 위성채널로 시청하면서 우연한 계기에 한국문화를 접하게 되어 한류 팬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까지 한류스타가 쿠웨이트를 다녀간 적은 없다. 열혈 한류 팬의 경우 인터넷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최신 드라마도 시청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공중파 TV를 통해 드라마가 방영된 적은 없으나, 쿠웨이트 국민들 대부분 위성 TV를 시청하고 있어 KBS World, Korea TV, Arirang TV 채널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여성과 중년 여성층에서 인기가 높은 것 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위성채널인 MBC(Middle-East Broadcasting Center) 에서 <개인의 취향>, <주군의 태양> 등 한국드라마를 아랍어로 더빙하여 방영하는 등 한류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위성 방송의 경우 지나간 드라마를 간헐적으로 상영하고 있으며, 팬들은 몇몇이 추천하는 드라마를 다운 받거나, CD를 돌려보며 시청하고 있어 현재 공통적으로 인기 있는 드라마는 파악이 불가하다. 2 영화
드라마에 비해 한국영화는 상대적으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면이 있어 이로 인해 대중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 추세여서 영화는 드라마나 K-Pop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K-Pop
Kuwait Radio(FM 99.7)에 매주 수요일 아침 7시~8시 아시아 음악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K-Pop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샤이니, 소녀시대, Big Bang, BTS 등이 인기 있다.
40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쿠웨이트
Ⅳ
4 한식
아프리카ㆍ중동
주쿠웨이트 대사관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문화 디와니야〉 행사 시에 지속적으로 한식을 소개하고 있고, 2015년에는 대사관에서 Korean Food Festival 및 Korean Street Food Festival을 개최하여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단계이다. 5 한국어
숙명여대와 연결하여 한국어를 가르치는 쿠웨이트대학 평생교육원 e-learning 코스가 개설되어 있다. 주쿠웨이트대사관은 동 한국어 수강생들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문화 디와니야>를 2012년 2월 출범하였다. 한류 팬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쿠웨이트대사관은 문화 디와니야 행사 등 계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주재국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6 스포츠(태권도)
주쿠웨이트대사관은 2015.11월 제1회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GCC 국가에서 최초로 단체전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하여 쿠웨이트 내 9개 클럽이 참가하였다. 7 기타 산업 파급효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드라마에 나온 패션, 화장술(미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한국화장품, 한복 등 한국 소품, CD 및 DVD를 구매하려는 층이 형성되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선정적, 폭력적이고 이질적인 문화적 소재의 서구 문화 콘텐츠에 비해, 한국의 드라마, K-Pop 등은 쿠웨이트인들의 정서에 맞아 친근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역사 드라마의 경우 아름다운 한복 등 볼거리와 섬세한 감정 묘사 등에 있어서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점 등이 주재국의 문화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는 평가이다.
409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쿠란, 알라, 선지자 무하마드에 대한 모독, 비난 또는 풍자는 절대적 금기 사항 이며, 국왕(Amir)에 대한 모독, 비난 및 풍자도 절대적인 금기사항이다. 또한 선정적인 표현이나 지나친 신체 노출도 금기시 된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한국문화 디와니야>가 대사관 주도로 2012년 2월 2일 구성되었으며, 2013년 5월부터 <한-쿠웨이트 문화 디와니야>로 명칭을 변경, 일방향의 한국문화 소개가 아닌 양국 간 민간 문화 교류 및 공공 외교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 동호회별 현황 1 한-쿠웨이트 문화 디와니야 성격 회원 수 웹사이트
세부 활동
한국문화 및 한류동호회 약 500명 www.facebook.com/#!/groups/322692144454630 ∙ (온라인) 한국문화, 한류 등에 대한 의견교환 ∙ (오프라인) 연1회 한국여행, 연2회 문화 디와니야 모임 대사관 주최 문화행사시 홍보 및 참석유도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로 활용
2 기타
상기 외에는 일본, 중국, 한국 Pop을 공통으로 소개하는 www.Jpopasia.com에 한국 K-Pop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410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쿠웨이트
Ⅳ
6 최근 주요 문화행사
아프리카ㆍ중동
(1) 2016년 문화행사 ∎ 난타 하이라이트 버전 공연(1월) ∎ 상반기 한-쿠 문화 디와니야 행사 ∙ 한국 부채 체험전(6월)
∎ 여름 클래식 음악 Hope and Joy Concert(8월) ∎ 제9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10월) ∙ 전통무용 및 B-BOY 댄스 공연
∎ 하반기 한-쿠 문화 디와니야 행사 ∙ 제2회 Korean Street Food Festival(11월)
∎ 2016년 한국 영화의 밤(12월)
(2) 2017년 문화행사 ∎ 상반기 한-쿠 문화 디와니야 행사 ∙ 퀴즈 온 코리아 쿠웨이트 예선(7월)
∎ 하반기 한-쿠 문화 디와니야 행사 ∙ 제3회 Korean Street Food Festival(11월 예정)
∎ 2017년 한국 영화의 밤(12월 예정)
7 여행정보 (1) 비자 1 일반여행객
사전 신청 없이 도착사증이 발급 가능하며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 단수여권 및 여행증명서 사용 입국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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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연비자
일반적으로는 여행객과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3개월 단기방문 입국허가서(비 자)를 받을 수 있으나 사전에 주쿠웨이트대한민국대사관과 협의하는 것이 좋다. ∎ 주한쿠웨이트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309-15 ∙ 전화 : 749-3688/9 ∙ 팩스 : 749-3687 ∙ 근무시간 : 9:00~12:30, 13:30~16:00(토, 일 휴무)
(2)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여행 유의 2 사건・사고의 현황
쿠웨이트의 치안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야간에 인적이 드문 곳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은 자제하여야 하며,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도 간혹 발생하고 있으니 여성이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흉기 및 총기를 이용한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바, 이를 감안 하여 현지인들과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3 자연재해
특별한 자연재해는 빈발하고 있지는 않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되는 환절기를 중심으로 모래폭풍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1개월 이상 지속되어 이로 인한 교통 사고나 질병에 유의할 필요가 있고 겨울철에는 매우 드문 경우 갑작스럽게 국지 적인 폭우가 내리기도 한다. 4 유의해야 할 지역
이라크 국경 지역, 베두인(쿠웨이트 내 무국적 유목민)이 다수 거주하는 Jahra 지역, 제3국인 남성노동자 밀집거주지역인 6번 도로선상의 Khaitan, Jleeb Al-Shyoukh, Hasawi 지역 등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이 다량으로 매설한 지뢰로 인한 사고가 아직도 간헐적으로 발생
412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쿠웨이트
Ⅳ
하고 있으니, 사막이나 섬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 대한 개별적인 출입은 삼가는
아프리카ㆍ중동
것이 바람직하다.
8 현지 문화 (1) 일반 문화 친한 경우가 아니면 종교 또는 상대방 부인, 여자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여주인이나 여자 가족을 위한 선물 증정, 여주인에 대한 안부 문의, 동의 없이 무슬림 여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행위 등도 금기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쿠웨이트인이 제공하는 아랍커피와 홍차는 마시는 것이 예의이며, 아랍커피의 경우 더 마시고 싶지 않을 때는 컵을 좌우로 흔들어 의사를 표시한다. 물건을 주고받을 때는 오른손을 사용해야 하며, 발바닥을 상대방에게 보이면 실례가 된다.
(2) 종교 관련 유의사항 쿠웨이트는 이슬람이 국교이나, 국왕칙령으로 개신교, 천주교, 성공회, 콥틱교, 동방정교, 그리스 정교, 아르메니아 정교의 활동(불교 등은 불허)을 지정된 교회 (개신교: National Evangelical Church, 천주교: Holy Family Cathedral 등 4 개 성당)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지정된 장소를 벗어난 종교 활동 및 무슬림에 대한 선교행위는 엄격히 금지되며 적발 시 추방 등 법적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 쿠웨이트는 엄격한 이슬람국가로서 주류의 음용, 유통, 소지 등의 행위가 법적 으로 일체 금지되고 있으며, 두바이 등과 달리 호텔에서의 주류 판매도 일절 금지 되어 있다. 주류소지, 음주운전 등 관련 불법행위가 적발되었을 때에는 형사 처분 대상이 되므로 여행자 휴대품, 이사화물, 회사업무물품 송부 등 어떠한 경우에도 주류를 반입하지 않아야 한다. 쿠웨이트인 대부분은 전통 이슬람 복장을 착용하고 있으나 외국인에 대해서는 이러한 복장을 강요하지는 않으므로 외국 여성이 히잡(Hijab)을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여성의 경우 가능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와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보수적인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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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표기 방식 쿠웨이트인의 이름은 보통 본인의 이름, 아버지 이름, 성의 세 부분으로 이뤄진다. 일례로 ‘Mohammed Ibrahim Al-Jerry’의 경우 Mohammed가 본인의 이름, Ibrahim이 아버지 이름, Al-Jerry가 성이다. 대개 영문 명함에는 서양식으로 first name과 last name만 쓰거나 Middle name을 약어로 표기한다. Mr. 또는 Ms.는 서양과는 달리 first name에 붙여 쓴다. Mohammed Ibrahim Al-Jerry의 경우 ‘Mr. Mohammed’로 지칭한다.
(4) 팁 문화 쿠웨이트 일상생활에서 팁 문화의 전통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선진국 국민에 대해서는 팁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받은 경우 개인 판단으로 팁을 주기도 한다. 고급 호텔, 레스토랑 등은 일반적으로 봉사료가 청구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경우 별도로 팁을 줄 필요가 없 지만,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팁(500 fils~1KD 정도)을 줄 수 있다.
9 현지 연락처 (1) 긴급 연락처 ∎ 범죄, 화재, 응급환자 등 긴급 상황 : 112
(2) 의료기관 연락처 ∎ 종합병원 응급실 ∙ 사바(Sabah) 병원 : 965-2483-2446 ∙ 아미르(Amir) 병원 : 965-2246-8869 ∙ 무바라크(Mubarak) 병원 : 965-2531-1405
(3) 주쿠웨이트대사관 연락처 ∎ 주소 : Plot 6, Block 7A, Diplomatic Zone 2, Mishref, Kuwait
414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쿠웨이트
Ⅳ
∎ 전화번호 : 965) 2537-8621~3
아프리카ㆍ중동
∎ 팩스 : 965) 2537-8629 ∎ E-mail : kuwait@mofa.go.kr ∎ 홈페이지 : kwt.mofa.go.kr ∎ 비상연락처 ∙ 영사 : 9936-7387 ∙ 영사과 행정원 : 9727-1565
∎ 업무시간 : 일~목요일 08:00~15:00
10 기타 (1) 날씨 열대성 사막기후로서 연중 6개월 정도가 30~50도 사이의 기온이며 5~8월 에는 최고기온이 수시로 50도 이상을 상회한다. 아라비아반도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6~8월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고온이고, 겨울에는 아라비아반도에서 가장 추운지역이다. 극도로 고온 건조한 여름철 주간에 장기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일사병・열사병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을 최 대한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이동 시에는 반드시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사막 지역에서 불어오는 모래폭풍이 연중 수시로 발생해, 호흡기・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모래폭풍 발생 시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고 야외활동은 최소화해야 한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택시, 버스가 있으나 버스의 경우 주로 제3국 노동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노선 및 횟수가 적어 이용하기 어렵고, 택시는 외국인의 경우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가격을 흥정해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콜택시 제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렌터카의 경우 차종에 따라 1일 $60 전후이며, 일시 기사 고용도 가능하고, 월 단위 렌트 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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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로교통
쿠웨이트인들은 한 가정에 다수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유 차량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도로교통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학교 통학 시간인 오전 7시 전후, 오후 2~3시 전후에는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 주차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쿠웨이트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국가로서 과속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2009년 교통사고 61,298건 발생, 407명 사망). 운전시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추월선인 1차선 운행을 피해 과속차량과의 추돌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통에 방해가 되더라도 반드시 차량을 사고현장에 그대로 두고(차량 무단이동시 경찰조사에서 불리하게 작용) 경찰 및 보험 회사에 신고하여 사고를 원활하게 수습해야 한다.
(4) 기타 1 전력 현황
사용전압은 240V이나 50Hz이나 전압이 불안정해 전압기 사용을 권장한다. 2 환전
쿠웨이트의 화폐단위는 쿠웨이트 디나르(Kuwait Dinar)이다. 달러는 통용되지 않으니 반드시 현지화로 환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 환율 : US$1 = 0.30KD(2017년 8월 현재)
3 통신 ∎ 우편
DHL등 쿠리어를 제외한 모든 우편은 집으로 배달되지 않고 우체국의 사서함으로 배달된다. 수령 시 수수료를 지불하여야 하며, DHL의 경우에도 최소 2주 전에는 발송시켜야 예정일 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416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쿠웨이트
Ⅳ
∎ 전화
아프리카ㆍ중동
쿠웨이트 시내에는 공중전화가 없으므로 개인 휴대폰, 호텔 전화 등을 이용 해야 한다.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걸 때 0082-2-전화번호로 걸면 되고, 요금은 1분당 650fils, 즉 2.2불로서 약 2,700원정도 소요된다. ∎ 인터넷 사용 현황
DSL/ISDN/모뎀/무선 등 인터넷에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으나, 속도가 느리고 사용료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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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튀니지
1 개황
∙ ∙ ∙ ∙ ∙ ∙ ∙
수 도 : 인 구 : 면 적 : 민족구성 종 교 : 시 차 : 언 어 :
튀니스(Tunis, 인구 271만 명) 1,130만 명(2017년 기준) 162,155㎢(한반도의 3/4) : 아랍인(98%), 베르베르인(1%), 기타(1%) 이슬람교(99%) 우리시간 -8 아랍어(공용어), 불어 통용
2 문화적 특성 (1) 마그레브 요소 튀니지는 1천년 이상의 아랍・이슬람 역사를 지닌 국가로서 아랍・이슬람 문화권의 정수를 이룬다고 할 수 있으나, 마그레브 지역 특유의 특수성으로 인해 튀니지 문화는 여타 중동지역 아랍 국가들과 차별화될 수 있다. 마그레브의 특수성은
418 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튀니지
Ⅳ
베르베르 원주민과 안달루시아 문화, 프랑스 식민통치 경험을 주된 요소로 한다. ※ 마그레브 지역은 전통적으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3개국을 지칭했으나, 1989년 마그레브아랍연합이
아프리카ㆍ중동
결성되면서 5개 회원국(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모리타니아)으로 확대되었다.
(2) 다민족・다문화적・서구적 요소 튀니지는 아랍 국가이지만 지리적으로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유럽과 마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튀니지에는 고대국가 성립부터 식민지 독립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문화들이 혼재해 왔다. 그럼에도 튀니지는 아랍 무슬림 정체성에 바탕을 둔 아랍 이슬람 움마(Umma) 문화와 문명에 속하며, 이를 기반으로 아랍 통합, 이슬람 국민들과 아프리카인들의 단합, 마그레브 통합을 지향한다. 또한 이슬람의 관용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튀니지 식 이슬람 민주주의 및 문화를 증진해 나아가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튀니지의 저명 예술인 Syhem Belkhodja(안무가, 무용가)는 튀니지의 한류 열풍을 “Colonisation coréenne en douceur”라고 표현, “한국이 소리 소문 없이 튀니지를 문화 식민지로 만들고 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2017.3월). 2007년 말경 튀니지 국영 TV가 한국드라마 <슬픈연가>를 방영하면서 튀니지 국민들은 한국의 드라마 및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대장금> 등 여러 편의 한국드라마가 연이어 방영되었으며 <슬픈연가>의 주인공인 배우 권상우의 인기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슬픈연가>의 방영이 튀니지에서 한류가 싹트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1년 K-Pop 프랑스 공연을 계기로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상당수의 K-Pop동호회가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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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2007년 말 튀니지 공중파TV에 <슬픈연가>가 방영된 이후 <대장금>, <미안 하다, 사랑한다>, <종합병원>,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의 한국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최근 한 한류동호회의 앙케트 조사에 따르면, △1위 : W, △2위 : 태양의 후예, △3위 : 함부로 애틋하게, △4위 : 귀신아 싸우자, △5위 : 구르미 그린 달빛 순으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2 K-Pop
2011년 여름 K-Pop프랑스 공연 이후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가 갑 자기 증가하였고, 이후 20여 개의 K-Pop 동호회가 결성되어 온라인상은 물론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하며, K-Pop 따라 부르기, K-Pop 댄스 배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3 한국어
튀니지에서는 부르기바 어학원, 마누바 대학 등을 통해 약 100여명이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특히 한국드라마나 K-Pop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한국어 학습의욕으로 이어져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4 태권도
드라마와 K-Pop이 최근의 한류 열풍이라면, 원조 한류격인 태권도도 있다. 튀니지에서 태권도는 축구 다음으로 동호인수가 많은(16,000여명) 인기 스포츠 종목이며, 태권도 연맹에 따르면 연맹본부 및 6개 지부에 약 9천여 명의 태권도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2016년 3월에 개최된 ‘아프리카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튀니지 국가대표팀은 총 13개의 메달(시니어팀: 금2, 은4, 동1 / 주니어팀: 금6)을 획득하였으며,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는 Oueslati 선수가 80kg이하 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참여한 튀니지는 2018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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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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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아프리카ㆍ중동
튀니지 대중이 이렇게 한국 드라마에 대해 호감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로는 튀니지도 우리나라처럼 가족중심 사회임을 들 수 있다. 우리 드라마에서 자주 테마로 다루는 연인간의 사랑의 경우, 결실을 맺는 과정에서 가족 간의 애틋한 정과 어른을 공경하며 예의를 갖추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런 정서들이 튀니지에서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적 미덕에 대한 향수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또한 배우와 가수들의 세련되고 돋보이는 외모와 독창적이고 뛰어난 콘텐츠가 특히 K-Pop에 대한 인기를 폭증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튀니지는 다른 아랍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개방된 국가이지만 기본적으로 이 슬람 국가이다. 따라서 문화행사시 과다노출 등 일반적으로 이슬람 국가들에서 용인되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면서 교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튀니지 사회는 2011년 시민혁명 이후 그 분위기가 과거에 비해 이슬람화 되고 있으며 salafiste, takfiriste 등 극단 이슬람주의자들의 과격 활동도 증가 추세다. 2012년 6월에는 과격이슬람주의자들이 일부 작품이 미풍양속을 해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전시회장을 공격하였고, 2012년 9월에는 미국에서의 마호멧 모독 영화제작에 대한 불만으로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이 미국대사관과 미국학교를 습격하고 약탈까지 범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5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튀니지 내 한류 관련 동호회는 대부분 K-Pop동호회이다. K-Pop동호회들은 특정가수별 팬클럽은 아니고 거의가 우리나라의 아이돌 가수들을 좋아하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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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며, 한류 스타 관련 정보를 공유하거나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 사교 커뮤니티 이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주로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속한다. 최근에는 한국문화 전반에 관심을 가진 한국문화 동호회가 생겨나고 있다.
(2) 동호회별 현황 1 ACTC(Association Culturelle Tuiniso-Coreenne 튀니지 한국문화협회) 성격
한류 동호회
회원 수
약 50여 명
Facebook 좋아요
6.400개
www.facebook.com/#!/pages/Association-Culturelle-Tuniso-Cor %C3%A9enne/323607897658675?fref=ts
웹사이트
jamaity.org/association/association-culturelle-tuniso-coreenne/
세부 활동 현황
∙ 튀니스(수도)지역 중심으로 활동 ∙ 한국문화 교류행사 개최(Asian Bridge) ∙ 각종 문화홍보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홍보 담당 ∙ 회원 간 친목도모 프로그램 개발 (한국식 MT, 한국전통놀이, 토론, 활동정보 교환 등) •부채춤 공연팀 운영
2 TOKE(tunisian Organization of Korean Cultural Exchange 한국문화교류협회) 성격
한류 동호회
회원 수
약 20명
Facebook 좋아요
6,460개
www.facebook.com/TOKE.tn
세부 활동 현황
∙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지방까지 확장중 ∙ 한국문화 교류행사 개최(Fighting Festival) ∙ 지방 활동 - TOKE SAHEL(수스, 모나스티르, 마흐디아지역)에서 활동 (멤버수 : 10명) - TOKE South(가베스, 두즈, 스팍스)에서 활동(멤버수 : 10명) ∙ 한국여행 프로그램 개발 ∙ 회원 간 친목도모 프로그램 개발 (K-Pop 감상, 장기자랑, 활동정보 교환 등) ∙ 각종 문화홍보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홍보 담당 ∙ 사물놀이 공연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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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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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orea’s Bizertians Fan Club(KBFC) 한류 동호회
회원 수
약 50여 명
Facebook 좋아요
2,300개
www.facebook.com/groups/K.B.F.C.2013/ (비공개)
세부 활동 현황
아프리카ㆍ중동
성격
∙ 비제르트(Bizerte)지역 중심으로 활동 ∙ 한국문화 교류행사 개최 ∙ K-Pop 그룹들의 콘서트 영상 관람 ∙ 활동 정보 교환 등
4 Korea Inspiration Fans Sfax(KIFS) 성격 회원 수
K-Pop 동호회 약 300여 명
Facebook 좋아요
1,100개
비공개
웹사이트
세부 활동 현황
kifsfax.tumblr.com ∙ 스팍스(Sfax)지역 중심으로 활동 ∙ 한국문화 교류행사 개최 ∙ K-Pop 그룹들의 콘서트 영상 관람, 회원간 K-Pop댄스 연습 ∙ 활동 정보 교환 등
5 Korean Tunisian Association Cultural Events(KTACE) 성격 회원 수
한류 동호회 5명
Facebook 좋아요
3,060개
https://www.facebook.com/ohhaniji/?fref=ts
세부 활동 현황
∙ 주재국민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문화행사 개최 ∙ 주재국민을 위한 한국어 공부 동호회 운영 ∙ 타 한류 동호회 협회와의 협력을 통한 문화행사 개최
※ 그 외 활동이 미미한 10여 명 내외로 구성된 소규모 한류동호회가 지역별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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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근 주요 문화행사 ∎ 제6회 한국어말하기 대회(2016.11.15.) ∙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주재국 학생들에게 학습 열기를 북돋우고, 학습동기 부여 - 한복 포토존, 한식 다과회, 주재국 K-Pop동호회의 댄스 공연
∎ 2016 K-Pop BOOM competition(2016.8.28.) ∙ 한류동호회 ACTC 주최, 당관 후원 K-Pop 댄스 경연대회 - 한류동호회(ACTC) 회원의 부채춤 공연, 한국태권도 시범팀의 태권도 시범
∎ 2017 El Jem World Music Festival(2017.8.20.) ∙ 현지 동호회 ACTC 참여, 아리랑 소개 DVD ‘Arirang, Lyrics Folk Song in the Republik of Kroea’ 방영, 전통악기(징, 꽹과리), 서예, 한복 홍보
∎ 2017 K-wave competition in Bizerte(2017.7.27.) ∙ 현지 한류동호회 KBFC 주최 K-Pop 댄스 경연대회 - KBFC 회원의 부채춤 공연 및 K-Pop 댄스 모음(플래시몹) 공연
∎ 2017 Comic-con Tunisia(2017.7.7.-9.) ∙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Pop 문화(댄스뮤직, 만화, 게임 등) 행사 - 현지 동호회 ACTC 참여, 한국문화 소개 부스, 현지 K-Pop 댄스 동호회(ACE) 공연
7 여행정보 (1) 비자 사증면제협정으로 30일 미만인 기간의 경우 비자 없이 체류가 가능하며 별도의 공연비자도 필요하지 않다.
(2) 주한튀니지대사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장문로6길 8 ∎ 전화 : 02-790-4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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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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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x : 02-790-4333
아프리카ㆍ중동
∎ e-mail : ambtnkor@korea.net
(3) 안전정보 1 여행경보단계 ∎ 2단계 여행자제(황색경보) : 3단계를 제외한 튀니지 전 지역(수도 튀니스 및
해안관광도시 포함) ∎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 : Kasserine 지역 Chaambi산 일대 및 알제리 접경
지역, Jendouba 지역 알제리 접경지대, Ksar Gilane 이남 사막 전역 및 리비아 접경지역 ∙ 신변안전 특별유의(튀니지 체류자), 여행 필요성 신중검토(튀니지 여행자)
2 유의해야 할 지역
특별한 자연재해는 없으나 튀니지는 여행경보 2단계 및 3단계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5년 이후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테러공격의 가능성이 급증한 나라인 만큼 전 지역에 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메디나 등 시내 중심가에서는 소매치기와 절도사건 등의 생계형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이 또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3 테러 및 정치 정세 ∎ 테러 발생 가능성 상존
재스민 혁명(2011.1월) 이후 집권한 친 이슬람 과도연정이 들어섬에 따라 이슬람 주의자들이 제도권 정치로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당시까지 수감 중이거나 해외 망명 중이던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이 대거 사면되거나 귀국함으로써 극단 이슬람 주의자들에 의한 테러 조직 결성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고실업률(2017년 실업률: 15.4%), 빈부격차 및 지역간 개발격차 심화 등 경제・ 사회 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많은 청년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AQMI・ ISIL 및 그 추종 세력에 가담한 것으로 관찰된다. UN 보고서 등에 따르면 튀니지 국적 테러리스들 6,000여명 이상이 시리아・ 이라크・리비아 등의 분쟁지역에서 활동했거나 활동 중이며, 이 중 800여 명이 이미 국내로 귀환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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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재국 테러 발생 현황 및 정부의 대테러 노력
과거 테러범들은 Kasserine, Le Kef, Jendouba 등 알제리와 인접한 서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군경・국가수비대 등을 공격하거나 국내 유명 정치인을 암살 (2013.2월 및 7월)해 왔다. 그러나 2014년을 기점으로 이들의 활동영역은 서부에 국한되지 않고 튀니지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이에 각종 테러 연계 사건・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테러범들의 출신 성분 또한 빈곤층뿐만 아니라 여성, 일가족 전체 및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01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바르도 박물관 테러(3.18), △수스 호텔(6.26) 총격 테러에 이어 수도 튀니스에서 △대통령 경호실 버스 자폭 테러 (11.24)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2016년 초에는 남부 리비아 접경 도시인 Ben Guardane에서 튀니지 출신을 주축으로 한 리비아 ISIL 전투원 50여명이 치안 시설을 공격(3.7)하는 대담성까지 과시한 바 있다. 이후 튀니지 치안당국은 EU 주요 협력국들 및 미국과의 안보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치안병력의 장비개선 및 교육 등에 대한 집중 투자, 과거 벤알리 독재정권 시절 당시의 조직력과 정보력 회복을 위한 노력 경주로 대테러 능력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또한, 전 치안병력(군・경, 국가수비대)을 투입하여 포괄적인 대테러전을 실시하여 전국에서 테러조직원 및 용의자들을 상당수 체포 하고, 다량의 테러물자를 압수하는 등 대응면에서도 효율성이 제고된 바, 튀니지 안보테러 위협은 소강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며 당분간은 동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상기한 대로 △튀니지 지하디스트들의 귀환 및 이들에 대한 튀니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 △무기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알제리, 리비아 접경) 통제 완비 등이 치안당국의 주요 해결과제로 남아있으며, △탁피리즘과 같은 극단주의 테러리즘의 국내 발현, △치안당국의 감시망으로는 파악되지 않는 테러점조직 및 단독범(‘외로운 늑대’)의 테러 자행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주재국내 테러위협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 정치 정세 ∎ 민주선거 결과에 따라 튀니지 제2공화국 초대정부로 2015.2월 출범한 Essid
정부는 국민의 민주화에 대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연립정부에 참여한 정당 간 대립의 부작용으로 효율적 국정 운영에 실패하여, 출범 후 1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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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 2016.8.29 퇴진했다.
아프리카ㆍ중동
Ennahdha(이슬람 정당, 69석)당과 Nidaa Tounes(세속주의 정당, 의석 67석) 당이 연립정부에 핵심정당으로 참여해, 과거 독재 정권하에서 적대적이었던 세력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타협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외관상 세속주위와 이슬람 세력의 공존 가능성을 보인 것은 정치적 성숙이 진일보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편, 의회 내 다수 의석을 확보한 상기 2개 정당은 여타 소수 위성정당들(사회 주의, 민주주의, 자유주의, 아랍민족주의 성향)을 약화시켜, 주재국 정치는 사실상 양당 우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연립정부는 과거 벤 알리 정권시절부터 누적되어온 극심한 지역 간 발전 불
균형, 부정부패, 빈곤 등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가시 적인 성과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Essebsi 대통령은 2016.6.2 제 정파 및 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통합내각 구성을 제의하고, 2016.8.29 Chahed(Nidaa Tounes 소속) 통합 정부를 출범시켰다. ∎ 총선 및 대선을 계기로 2012년 초 결성된 Nidaa Tounes당은 2014년 대선
승리 및 총선에서 86석으로 제1당이 된 이후, 2016년 상반기 내부 권력다툼 및 불화로 의원 32명이 탈당하는 등 분열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지방선거 (2017.12.17 예정) 결과가 주목된다. ∎ Ennahdha 당은 2011년 혁명 이후부터 서민・극빈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자선・
계몽(이슬람주의 확산) 활동을 통해 민심을 얻는 한편, 현 정부에도 타협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정강정책의 유연화 등 온건 이슬람주의로의 이미지 쇄신에 주력하고 있어, 2017년 지방선거를 통한 세력 확대 가능성이 클 것 으로 전망된다. ∎ 2016.8월 출범한 Chahed 정부는 2017년 5월 ‘부패와의 전쟁’을 대대적으로
개시하면서. 거물급 기업인 및 정치인들을 구속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중에 있으며, 관련 법안 통과를 추진 중에 있다. ※ 튀니지 반부패청장은 2017. 3월 방한, 한국 정부의 반부패제도를 견학한 후 5월 동 방한경험 공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반부패제도 경험을 도입하려고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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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지 문화 (1) 국민성 온순하고 낙천적이며 이해관계가 없는 한 외국인에 대해 비교적 친절한 편이다. 반면, 개인의 이익에 관해서는 상당히 민감하여 각종 계약이나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
(2) 회교국 특성 1956년 프랑스보호령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일찍부터 추진한 개방정책에 따라 정통 회교국들과는 달리 개방적이고 근대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면서도 이슬람 국가로서의 전통과 특성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시민혁명 이후에 히잡은 물론 니캅을 착용하는 여성도 증가하는 추세다. * 튀니지는 일부일처제, 여성의 날(8.13) 제정 등 아랍국가 중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강화에 주력하는 정책을 펼쳐 왔으며, 2017년 △여성폭력방지법 보완(여성폭력범죄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 및 관련법안 채택, △유산상속상의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 중
(3) 인사 방법 인사방법은 유럽 국가들과 거의 유사하다. 보통은 악수로 대신하며 친한 사이 에는 서로 양쪽 뺨에 번갈아 가벼운 볼 인사를 나눈다.
(4) 종교 관련 튀니지 헌법이 이슬람 국가임을 명시하고 있듯이 튀니지 인구의 99%는 이슬람 교도이며 대부분이 온건 수니파이다. 튀니지 내에서 외국인의 종교 활동은 보장 되지만 튀니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활동은 금지하고 있다.
(5) 팁문화 튀니지에는 팁 문화가 없다고 볼 수 있으나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약간의 팁을 사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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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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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급 연락처 ∎ 범죄신고 : 197 ∎ 화재신고 : 198 ∎ 긴급의료지원 : Allo닥터(71-780-000) ∎ 내무부 : 80-101-111 ∎ 공항 : 71-754-000, 71-755-000 ∎ 전화번호 안내 : 1200, 1210 ∎ 택시 : Allo택시(71-891-000)
(2) 의료기관 연락처 튀니지는 여타 중동・아프리카권 국가에 비해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료제도는 프랑스와 거의 유사하다. 해열진통제 등 일부 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이 가능하지만,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개인병원을 기준으로 진료비는 대략 40디나르($30 상당) 수준이다. ∎ Allo닥터(71-780-000)
(3) 주튀니지대한민국대사관 연락처 ∎ 주소 : 3 Rue de l’Alhambra, Mutuelleville, 1002, Tunis Tunisia ∎ 전화번호 : 216) 71-799-905/71-893-060 ∎ 대사관 팩스 : 216) 71-791-923 ∎ E-mail : tunisie@mofa.go.kr ∎ 홈페이지 : tun.mofa.go.kr ∎ Facebook : www.facebook.com/koreanembassy.tunisia ∎ 비상연락처 : 216-99-567-040 ∎ 민원시간 : 월~금요일 09:00~12:00, 13:30~17:00 ※ 하계(7~8월) 및 라마단(이슬람 금식기간) 중에는 09: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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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1) 날씨 튀니지는 4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지중해성 기후로 일조량이 매우 높다. 봄은 3~5월, 여름은 6~10월까지 긴 편이며, 가을은 11월 전후로 비교적 짧다. 이어 12월 하순부터 2월말까지는 겨울로 우기가 계속(겨울장마)되어 습도가 상당히 높다. 북부 및 동부 해안지역은 한 여름의 고온 건조한 날씨와 겨울철 우기의 다습한 날씨, 그리고 지중해성의 온화한 날씨가 혼재하며, 남부 및 내륙지역은 우기를 제외하면 언제나 고온 건조한 사막성 날씨가 계속된다. 평균기온은 여름 (7월) 29도, 겨울(12월) 11도이며, 한여름 기온은 40~50도에 달하나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연중 강우량은 북쪽 산악지역이 1,500mm에 달하며, 남쪽 사막지역은 150mm 정도이다.
(2) 교통정보 1 대중교통
튀니지 주요 도시들은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튀니스 시내에는 전차 및 시내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있으나, 이를 외국인이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요금은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저렴하다(10Km 이동시 대략 7디나르). 2 도로교통
튀니스 시내의 도로는 대체로 좁은 편이며, 출퇴근 시간대는 교통체증이 심하다. Tunis-Sfax, Tunis-Bizerte, Tunis-Jendouba를 잇는 3개의 고속도로는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3)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튀니지 운전자들은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 하므로 보행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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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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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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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력사용현황
전압은 220V이나 50Hz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어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 제품은 고장 날 수도 있다. 2 환전
튀니지의 화폐단위는 튀니지 디나르(DT)이다. 외화는 직접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은행, 공항, 호텔 등에서 환전을 해야 한다. ※ 평균 환율 : US$1 = 2.4DT(2017.8월 기준)
3 통신 ∎ 우편
우편물은 우체국을 통해 발송되며 주소지까지 배달된다. 소포의 경우 분실이 자주 발생한다. ※ 튀니스-서울 간 우편배달 소요 일수 ∙ 일반국제우편 : 10~14일 ∙ DHL, EMS : 약 4~5일 소요
∎ 전화
일반 공중전화가 있으나 극히 드물기 때문에, 튀니지 방문 시에는 휴대전화를 갖고 오는 것이 편리하다. ∎ 인터넷 사용 현황
호텔 비즈니스센터, 일부 카페 등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속도는 우리 나라에 비해서 현저히 느린 편이나 인터넷 검색, E-mail 수발신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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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구촌 한류현황 Ⅳ 발
행 2017년 12월 22일
발 행 처 한국국제교류재단 주
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8 외교센터 10층
전
화 02-2046-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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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구촌 한류현황Ⅳ 아프리카•중동
이 책자는 외교부 및 전 세계 재외공관의 협조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