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retail magazine by GNK Ho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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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15 2019 JANUARY

Cover Story 2019

유통산업 보고서

2018 년 유통업계는 또 다시 힘겨운 한해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의 둘파구를 찾지 못

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구조적 하락세가 지속됐고. 시장포화기의 편의점도 매출 부진

의 회복세가 미약했다. 온라인쇼핑과 면세정만이 약진을 보였지만, 과거만큼의 고성장은 기대 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매경기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더 이상 내려갈 것이 없다 는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올해도 유통업계는 소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보다 소매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새 로운 모멘텀율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유통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상황에서 개혁 마인드를 한충 키워야 한다. 오프라인 기업의 구조조 정이 본격화되고. 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이 벌어질 올해는 적자생촌 법칙이 그 어느 해 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사별로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할 것이다.

` Part l

국내 업태별 걸산 및 전망

O 대형마트

O 슈퍼마켓

백화점 · 면세점·쇼핑몰

O 편의점

O 온라인쇼핑

®헬스&뷰티스토어

0 친환경 전문점

Part 2

굴로벌 결산 및 전망

O 미국

O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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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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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15 2019 JANUARY

신년특집인터뷰 69

유통 전문가를의

2019 유통시 장 전망

리 테 일 매거 진은 올해 소매경기틀 전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유통 전문가 두 명을 만나 2019 년 산업계 전망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소매경기도 ’잿 빛 혹은 물투영이라고 밝힌 유 통 전문가들은 산업계 전반에서 이 같은 위기의식을 공감하며 대비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소바 시 장이 이미 피크롤 지났기 때문에 저성장기 소비패턴 변화률 감지해 업태별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렌드 변화와 함께 새롭게 부상한 소비충을 사로잡아 쇼핑 혁신에

성공한 기업만이 향후 유통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Store 76

리빙용플 전문점

l 플레이스엘엘

안산 센트럴점

락앤락은 국내외 140 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유통기 업으로서 역량을 다져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쳤을 뿐.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롤 면밀 하게 반영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그둘의 니즈틀 충족시키고`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락앤락의 브랜드 가치틀 느낄 수 있도록 하겠 C.le 것이 플레이스엘엘의 전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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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그룹 일릉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 ' 데스커 (DESKER)'는 스타트업을 위한 가구 브랜드다. 한정된 자금으로 남들과 다르게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컨설 팅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의 데스커가 이렇게 쌓온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크롤 바탕으로 오프

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단순히 가구툴 진열하지 않고, 공간에 대한 아이디 어틀 주는 곳. 바로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다.

의튜 전문점

1 랩 1 01

홍대점

지난해는 다앙한 분야에 무인스토어가 등장하면서 언택트 마케팅이 빠르게 확산된 해였다. 독창

성과 실험정신을 중시하는 진 브랜드 랩101'도 첫 번째 매장을 무인 스토어 방식으로 열었다. 최 신 ICT와 자유로운 쇼핑율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눈길율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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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15 2019 JANUARY

Biz Insight 90

2019 유통 트렌드 10

업의 븐질

I G> 플랫폼

국내 맥주 시장 트렌드 비즈니스의 본질

71 획연재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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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중소 유통 상생 사례

I @l 프랑스

경쟁력을 잃었던 프랑스 전통시장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파리틀 비못한 주요 지역의 전

통시장은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는 동시에 대형 유통업 체둘과 협업하며 젊은 소비충과 눈높 이틀 맞추고 있다. 과거와 현대의 공존, 재 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이 01둘의 공통적인 지향점 01 다.

Strategy 130 벤치마킹 1 미국 슈퍼마켓의 왕좌· 크로거의 불패 전 략 ® 인력관리 · 사회공헌

Merchandising 112

글르벌 신제폴 트렌드

I 헬시스낵

138 Brand New

Company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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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MAGAZINE VOL. 515 2019 JANUARY

Field Study 122

새로운 시대의 1:1 回어른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인구 절벽 문제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이는 고 객이 감소한CfE 의미일 뿐 아니라, 노동 가능 인구도 감소한CfE 말이다. 따라서 한 사람이 다

기능율 수행해야 한댜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원활히 둘아가도록 조절자 역할을 해야 하는 바이어는 향후 어떠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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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122

115

판혹캘린더

116

카테고리별판혹계획

126

고객 관리

1편의점

鬪

여성 고객 집객 포인트

Global 98

해외동항

1 일본 -

최신점으로 살펴보는 쇼핑센터의 변화

108 해외통항 1 마국 - 샘스클럽의 무인화 실험 샘스클럽 나우’ 137

해외동향

1사진으로

보는 일본 유통매장 12월 판촉 아이디어

Watching 24

12 월 매장에서는

지난달 꼭 짚고 넘어가야 할 7가지 뉴스

Culture&Life 140

기자추천도서

141

신간소개

142

문화공연

143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News I 201a 코엑스

106

업계소식

144

뉴스브리핑

푸드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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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판매 상품과 애장 분위 기틀 변경했다(삐에로쓰핑 논현점 ). 매장 입구 단독 매대에 겨올 필수품 핫팩을 배차 상품 강조 효과를 췄다(올리브영 블광역점). 과일 매 대 에 나무 모형을 설치하고 신품종 엔비사과를 홍보. 고객 시선율 끌었다(이마트 Xfcj점). 뷰티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마트 XfcJ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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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꼭 짚고 넘어기.ot 할

7가지뉴스

신기술 장착하고 돌아온 대형마트

7 개월 만이다. 지난해 11 월 실시한 연중 최대 프로모션 ‘박스마일데이’

대형마트가 ' 미래형 마트’를 외치며 돌아왔다. 지난달 13 일

있었다. 스마트클럽은 회원에게 가격 할인 . 전용 상품. 무료 배송의 혜

에 60 만 명 이상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100 만 회원을 달성할 수 스마트 스토어 롯데마트 금천점과 이마트 의왕점이 일제히 오픈했 다.

택을 주며 연회비는 3 만 원이다.

롯데마트 금천정은 앱울 통해 상품 특성과 상품평을 바로 볼 수 있으

한편. 이커머스 업계는 혜택만 받고 사라지는 체리피커형 고객이 눌고

며 결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첨단 '3D 홀로그램을 설치해 고

있어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객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인 추천 매대’는 일대일 대화형 상품 추천 서 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의왕점에는 국내 기업 퓨처로봇과 함께 개발 한 안내로봇 트로이 (Tro.e)'가 시범 도입됐다. 27인치 대형 터처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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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로봇으로 고객에게 상품 설명과 안

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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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점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맹 본부에서 제반 비용의 절반올 지원 한다. 아른바 ‘치킨장려금’에는 튀김기름. 냄새제거필터. 튀김기 전체 청

여기저기 삐에로출몰!

소. 식기세척기 렌탈 비용 등이 포함됐다. 치킨장려금은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상미시간 관리 기준을 지

삐에로쏘핑이 지난달에만 의왕점 . 가산W울점 그리고 영동

키고 점포경영상담원을 통한 위생 점검 결과 우수 점포에 한해 매월

점을 오픈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처음 주거 밀집지역에 입점한 의왕점

이익금 정산시에 지급한다 앞으로 1 인 가구의 증가와 수익률이 높은

은 826m'규모로 가격 소구형 균일가 상품 생활 안전 용품. 인테리어

치킨 25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매장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용품 등을 강화했고 도심형 아옷렛에 위치한 W뮬점은 1,157m'규모로

오피스 상품을 확대했다. 명동점은 영동 예술극장 옆 신한은행 영동점 건물 1층부터 4층까지로 1 ,025m'규모로 오픈했다 외국안 관광객이 많

화장품 사러 가니? 난 배송 받는다

은 상권 특성을 살려 중국어 . 영어. 일본어가 가능한 인력 20 여 명을 채용했으며 주요 공지사항은 외국어로도 안내한다. 해오1 관광객 쇼핑 편의성 극대화와 인기 상품 구색에 주력했다.

올리브영이 지난달 17일 온라인 주문 제품을 3시간 내 배송

해주는 ‘오늘드림 서비스률 시작했다. H&B숍 업계 최초 배송 서비스로 주소지와 가까운 매장을 통해 실시간 배송한다. 온라인 주문을 받은

매장에서 포장. 배송을 하는 방식으로 올리브영의 강점인 매장 접근성 을 활용해 다른

쇼핑 전쟁터 ‘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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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와 차별화했다. 먼저 서울 지역에 한해 서

비스가 시작됐으며. 향후 광역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경가도 용인시 기홍구가 쇼핑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지난달

위해 올리브영은 IT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제휴했다. 올리브

6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홍점을 시작으로 14일 AK& 기홍이 들어

영은 앞으로 오프라인은 ‘체함. 온라안은 ‘편으1·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

섰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케아 기홍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화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홍점은 ‘자연을 당은 쇼핑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즐기고 영유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 다, AK& 기흥은 AK플라자의 두 번째 NSC형 쇼핑몰로 데일리 라아프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이것 먼저 챙기셨죠?

스타일 쇼핑몰울 추구한다. 패밀리 가족이 선호하는 극장, 서점,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84 개 브랜드를 배치했다. 두 쇼핑물은 앞으로 도 상권에 맞춰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 작했다. 올해 2월 5일을 두 달가랑 앞둔 시점이었다. 대형마트들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이전보다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지 난 12월 13 일부터 이번달 23 일까지 총 42 일간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지난 12월 6일부터 이번달 24일까지 총 50

온라인 단골고객 수 1등은 어디?

일간 진행한다. 특정 카드 제휴 할인을 해주고 기간. 금액대별로 할인 지난달 이베이코리아는 유로멤버십 '스마일클랍의 회원 수

가 100 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 년 4월 서비스를 론칭한 지 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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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저당한다. 대형마트들은 갈수록 늘어가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 약 매출 바증에 따라 행사기간과 혜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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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힘주고, 점포는 체질개선 성장공식을새로짜다 쇠락의 길로 접어든 대형마트 업계의 고난이 커 지고 있 다. 지난 한해 동안 기존 매장을 폐쇄하거나, 대대적으로 손보며 실적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국내 점포의 선 별 적 페점과 해외 점포 정리를 통해 오프라인 사업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는 대신 온 라인 사업에 대규모 투X~ 단행 . 올해는 이커머 스 시장에 서 기싸움이 치 열 할

것으로전망된다. 글 정성욱 기자 •sujeong@koca.or.kr

2018년 대형마트 업계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3%가

오프라인 대장의 설 땅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량 역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매업

마트 업계의 시계는 더욱 불투명하다. 강도 높은 체질 개

태별 판매액’에서 연도말 대형마트 매출 규모는 약 33조

선과 사업 재편만이 살길이라는 판단 하에 각 업체들은

7천억 원으로 추정돼 -0.3% 성장하며 역신장을 기록했

기업 운명을 걸고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다.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절벽 현실화로 성장 전략을 짜

‘쇄신과 혁신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감마저 감

기 힘든 상황에서 업태 간 탈 경계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돌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다양한 포맷 변신을 시도하기

반동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

도 했다. 이 같은 혁신 속도에 따라 우열이 갈려 기존 빅 3 구조가 흔들릴 경우 대형 마트 업계의 최후 승자가 가려질

도표

1 대 형 마트

~ 525 526

512

가능성도있다.

연도별 매출액 및 점포 수 추 이

518

점 포 수(개)

하락 추세선 계속, 역신장 막기 역부족 대형마트 업계는 지난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외 사 업 정리를 통해 수익을 개선하고, 국내 에 서는 기존 틀을

깬 매장 변신을 통해 부진 털기에 나섰다. 그러나 수년째 20

32.8

i,33.2 I

I 33.8 1

;33.7 , 매출액(조원) I

이어져 온 하락 추서1 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산업통 상자원부가 발표하는 대형마트 3사의 월별 매출 동향을 보면 명절 특수가 있는 1~2월 매출 상승률은 1.7%에 머

물렀고. 4~5월 매출은 4.5%씩 마이너스 성장했다. 상반 。

기 전체 실적을 보면 대형마트 3사 매출 감소울이 -2.5% 2015

2016

2017

2018(E)

자료 1 매출액은 통계청 소매업태별 판매액(경상금액 기준). 2018 년 매출액 및 점포 수는 리테일매거진 추정

로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하반기 들어서도 7~8월 매출이 연속 역신장세를 기록

蠶虐

. -.!• .••

& PART 1 업 태별 결 산 및 전망

했다. 9 월 경우 전년도 추석 일자 차이에 따른 선물세트

표

1 2018 년

대 형 마트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판매 호조로 8.1% 성장했으나, 4사분기를 여는 10월에 이

단위:개

어 11월에도 역선장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업체명

국내매장

올 낮췄다. 산업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 월에는

159 (O[ 마트

이마트

전체 유통업에서 대형마트 3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123 (롯데마트 118,

롯데Df§.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9%P 하락한 19.9%로 온라인

빅마켓 5)

판매 중개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지만` 업태별 매출 점 유율이 20%대 미만으로 감소하는 충격을 경험했다.

베트남 1

144,

홈플러스

140

'j'IAE'j'I 홑세일

메 7faf트

월평균 매출액 증가 추이를 살펴봐도 대형마트의 부진

’

몽골 2

트레이더스 15)

20%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당시 대형마트 3사 매출

신규출점(국내)

해외매장

인도네시아 46 베트남 13

2 1

온 그대로 나타나 1~11월까지 평균 매출이 - 0.2%에서 -1.6%로 뒷걸음질 쳤다. 구매건수도 - 3.1% (1~11월)로

도표 2 2018 년 대형마트 월별 매출 성장률(전년 둥기 대비)

역신장 폭이 증가했지만, 구매단가는 소폭이나마 개선된 단위:%

것으로나타났다.

2211 5050 2~.5

•

국내외 점포 정리, 중국 리스크 해소 D

불황과 규제 속에서 대형마트 업계의 신규 출점은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각사별로 오프라 인 매장 재배치에 나서며 대형마트 순증 점포 수가 단 1개

•

er-a

-5

•

-10

에그쳤다.

2018년 신규 출점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 3사와 코스트

-15

o, a

코가 6개의 신규점을 선보이는 동안 부진점 5곳을 펴1 점

집계됐다. 먼저 이마트가 부진점 2곳을 닫고 연도 말에

8월

2월

해 연도 말 총 점포 수는 전년보다 1개 늘어난 526 개로

자로 1 산업통상자원부

어실

주 1 대형마트 3사 기준

마트 1개와 트레이더스 1개를 오픈했으며, 롯데마트 경우 2 개점을 출점한 대신 1개점을 폐점했다. 대형마트 업계의

도표

부진점 정리는 오프라인 채널이 구조적 하락세에 접어든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마트는 지난해 대구 시지점과

인천 부평점을, 롯데마트는 동대전점을 펴1 점했다. 신규 출점이 없었던 홈플러스 역시 9 월과 11월에 각각 동김해

3 2018 년 대형마트 월별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 증감툴 구매건수

-<> D

15 10

점과 부천 중동점 문을 닫아 대형마트 3사 모두 기존점

의 체질 개선이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판단했 다. 멤버십 홀세일 클럽을 운영 중인 코스트코만이 폐점

에서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을 뿐이다.

c O D

-5

D D

-10

-15 -20

적자 점포 정리뿐 아니라 목 좋은 점포의 폐점시간 단

축도 잇따랐다. 이마트는 연초 점포 펴1 점시간을 밤 12 시

201 9 JANUA RY

。

없이 대구와 세종시에 2 개점을 오픈해 지방 신도시 상권

단위%

구매단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0일

,0-ll

주 | 대형마트 3사 기준(전년 동기 대비)

도표

4 전년

트는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 화장품 전문점 젠텐

대비 영업현황 증감틀 ( 1~11 월 월평균)

<> 구매건수 <> 구매단가

스’를 오픈한 데 이어 유통 본거지인 미국까지 눈을 돌려

단위:%

• 매출액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현지 소매기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1.4

50 11

忠

o.~ ··············-- -0.2 ..... .

수익 개선한 롯데마트·홍클러스, 이마트는 미국 도전

·T;.6

--0.5 -1.0 -1.5

업체별 영업 동향을 보면, 이마트는 전체 사업부 가운데 대형마트 부문의 기존점 매출(1~11월)이

-2.0 -2.5 -3,0 -3.5

2.5%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트레이더스와 이 마트몰의 성장 2017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세가 힘이 돼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8

주 1 대형마트

3)..f

3.4%

신장한 13조 6,343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1~11월까지

기준(전년 동기 대비)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각각 26.7%, 20.5% 성장했다. 2016~2018년까지 3년간 창고형 할인점을 제외한 이마트

에서 11시로 한 시간 앞당겼고, 롯데마트도 상반기부터 전국 주요 매장의 폐점시간을 23 시로 조정했다. 폐점시

간을 단축한 곳은 심야 시간대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울 잠실점 둥 수도권 매장이며 현재 지방 매장으로 확

대 중이다. 근로 시간을 단축하는 대신 피크 타임에 인력 울 더 배치해 시간대별로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점포 수는 147一145一144개로 줄어들었다. 2016년 신규 점 1 개를 출점했지만, 2017~2018년에는 수익성이 악화 된 4곳을 폐점하고 지난 연말에 의왕점을 추가했다. 반면 트레이더스는 연도 말 개점한 위례점을 포함해 15개로 늘

었고, 내년에는 3곳(월계 · 부산명지 · 부천옥길)을 신규 출 점할 예정이다. 경쟁점인 코스트코와 동일한 매장 수를 확보한 트레이더스는 2015 년 이후 3년 연속

해외에서도 애물단지로 전락한 중국 점포 매각 작업을

동남아 지역에 집중할 계획으로, 현재 각각 46개와 13 개 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점포를 2020년까지 각각 82 개. 87개로 늘릴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발울 뺀 이마

표

2 2018년

해외 사업 경우 그동안 아시아 시장에 치우쳤던 것에서

벗어나 선진 시장 진출에 도전했다. 실제로 몽골과 베트

남에 진출해 있던 이 마트는 지난 12월 미국 서부에서 브 리스톨팜스와 레이지에이커스, 메트로폴리탄마켓을 운영 중인 뭇푸드 홀딩스’를 인수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형마트 출 · 폐점 현황(국내 기준)

2개 이 마트

I I

경기하남시

11,074

경기양평점

1a년 3월 13일

5,380

경기양평군

금천점

1s년 1작3일

9,522

서율금천구

롯데a t트

대구시지점 (5월)

인천부평점 (6월) 1개

대전동대 전점(6월 2개

흩플러스

'flA E 'fl 홑세 일

경남동김해정(9월 부천 중동점(11 월) 대구혁신도人 1 점

서|종점

I I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치고, 탈중국화에 본격 나섰다. 롯데마트는 막대한 적

자를 안겨준 중국에서 지난해 완전 철수했다. 올해부터

25%

18년 3월 7일

64,746(연면적)

,a년 8월 31 일

33,044( 연면적)

대구동구

세종시대평동

이마트가 김해정 이후 30개월 만에 신구점으로 선보인 의왕점.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호Po간으로 컬처 라운지’를 선보였다.

2 홈플러스가 하이브리드 마트로 리뉴얼한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지난해 대형마트 업계는 리노베이션에 가까운 리뉴얼 혁신을 단행했다.

연매출 6,700억 원 규모의 유통기업 인수를 교두보로 북

점포 14곳을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했고, 지역밀착형 몰형

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마트 ‘코너스’도 신 포맷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 하반기 미국에서 자체 PB 중심의 PK마켓 오픈을 준

롯데마트는 3 사분기까지 국내 매장의 기존점 매출이

역신장했지만, 2개의 신규점을 선보여 연도말 기준

비 중으로. 굿푸드 홀딩스 산하의 브리스톨팜스 동 프리

1.1%

미엄 푸드마켓과의 운영 형태를 고민 중이다. 이번 인수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

는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사들여 미국 시장에 연

국 사업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 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착륙하겠다는 의미로, PK마켓 하냐로 도전하는 것보다

5월 중국 우메이홀딩스와 리현그룹에 112개 중 74개점을

사업 확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하며 적자 늪에서 빠져나온 것. 실제로 2사분기까지

MBK 3년차를 맞은 홈플러스는 2017년 회계연도(2017년

만 해도 적자였지만, 3 사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월~2018년 2월)에도 전년에 이어 혹자 경영을 이어갔지

41.6% 증가한 320 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나머지 매장들

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2개점 폐점으로 연

도 매각 대금 없이 매수업체에 추가로 넘 기거냐, 폐점을

도말 점포 수가 140개 로 줄어든 홈플러스는 신규 출점 대

유도해 중국 사업은 사실상 정리가 모두 끝났다.

신 기존점 리뉴얼에 집중하는 한해를 보냈다. 폐점 점포

국내 사업으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롯데마트는

중 동김해점은 영남지역 토종 마트였던 아람마트 인수 점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人P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1인 가

포였고. 부천 중동점은 홈에버에서 넘어 온 점포였으냐

구의 확산, 고령화 등으로 고객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

여러 가지 시도에도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냐지 못했

가함에 따라 기존 마트 포맷을 탈피하고 특색 있는 상품

다.

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PB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공을 들

‘해빗'울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 소포장 파우치 형태

여 온 홈플러스는 최대주주인 MBK가 지분을 보유한 매

의 비타민 둥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마켓D 동 신 수

장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

익모델 점포도 선보였지만, 국내에서 극적인 반동을 노리

해 올해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리츠의

기보다 동남아 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로 현재 베

정석 사명은 ‘한국리테일홈플러스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

트남 46개, 인도네시아 13 개인 매장 수를 2020년까지 베

사로. 이 회사가 홈플러스 산하 점포의 부동산을 사들여

트남 87개, 인도네시아 82개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동남

이를 다시 홈플러스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상장을 통해

아 시장에서는 투자비를 줄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

확보한 자금은 하이브리드 마트인 ‘홈플러스 스페셜’ 등

리는 소규모 다점포화 전략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선사업에 투자하고.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전망이다. 지

총 15 개의 창고형 회원제 매장을 운영 중인 코스트코는

난해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과 서울 동대문점 둥 주요

2017 년 회계연도(2017 년 9 월 ~2018년 8월)에 전년 대비

매출이 3.1% 증가한 3조 9,22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

고리킬러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해 어뮤즈먼트 디스카운

월과 8월 대구혁신도시점과 세종점을 선보였지만, 신규점

트 스토어 터에로쏘핑을 론칭해 6호점까지 선보였다.

출점 효과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장 폭이 전년도 8%에서

이마트는 신규점도 매장 전체의 절반을 전문점으로 채

3%대까지 떨어졌다. 2015년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

우는 동시에 기존 포맷과 선을 긋고 ‘뉴 스토어’ 실험에 나

을 이어오던 코스트코는 트레이더스 동 동일 포맷의 창고

섰다. 김해점 이후 무려 30개월 만에 선보인 의왕점은 ‘미

형 할인점과 경쟁하는 동안 기세가 점차 꺾이고 있다.

래형 마트’를 콘셉트로

AI 로봇을 배치하고, 오프라인 매

부산 · 경남 지역에서 8 개점을 운영 중인 메가마트 경우

장의 온라인 물류센터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

전년 대비 매출이 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마

트가 연도 말 선보인 서울 금천점 역시 '4세대 미래형 쇼

트의 신규 출점은 2012년 김해점이 마지막으로, 지난해

핑 공간을 선언하며 3D 홀로그램. 무인 추천 매대. 지눙

에도 기존점 재정비와 상품력 강화를 중점 사업으로 추

형 쇼케이스 등이 구현된 스마트 스토어로 차별화했다.

진했다. 울산에서 복합쇼핑몰 ‘신선도원몰을 운영 중인 메

이들 스마트 스토어의 특징은 자동화와 함께 SKU 합리

가마트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드럭스토어 ‘판도라’와 의

화를 통해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

류 전문점 티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마트는현재 점별 취급품목수를기존 6만개에서 3만개

까지 줄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도 비효율 매장을

매장 재창조 열풍, 아직 오프라인에 탑 있다

압축하고, 신선식품·밀 솔루션·홈퍼니성 등 핵심 매장 위

지난해 대형마트 업계는 리노베이션에 가까운 리뉴얼 혁

주로 소구력을 높이며 저수익 상품군의 SKU를 감축할 계

신을 단행하고. 신규점에서도 차세대 포맷 실험을 단행하

획이다. 홈플러스 스페셜도 취급품목 수를 2만 2 천여 개

며 미래 비전을 찾는 모습이 역력했다. 기존 오프라인 마

에서 1만 7천여 개로 축소했다. 상품 수는 기존점보다

트의 공식을 파괴해 스페셜 콘셉트로 무장한 매장들이

20%가량 줄었지만, SKU 합리화를 통한 핵심 품목 위주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

로 선별해 카테고리별 집중도는 오히려 높였다. 이를 통해

최근 유통시장에서는 기존 업태 분류 방식으로 구분하 기 힘든 하이브리드 포맷이 주목받고 있는데, 대형마트

홈플러스 스페셜 매출은 리뉴얼 전보다 평균 40% 늘었고

객단가는 30% 중가했다.

업계에서는 HDS, 즉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와의 융합 이 화두였다; HDS는 해외에서도 성장이 가로막힌 오프

SKU

라인의 대안으로, 지난해에는 기존 마트 포맷과 결합해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 위주로 판다’는 정책 하에서도 PB

한국형 HDS 모델로 재탄생한 곳들이 많았다. 롯데마트

대옹 방향만은 달랐다. 각사별로 PB 라인업은 계속 늘려

가 지난 4월 개점한 ‘마켓D'이 대표 사례로, 기존 창고형

가는 추세로, 자체 브랜드 육성 카드를 강화했다. 이마트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변형된 가격 파괴형 모델로 선보였

는 노브랜드와 피코크를 대표 PB로 안착시켰으며 노브랜

다. 마켓D는 매장 운영부터 인력까지 단순화·자동화를

드 경우 가공식품, 신선식품. 전자제품 둥에서 1천여 종을

통해 HDS식 저비용 구조를 실현했다. 그동안 시장 변화

운영 중이다. 계열사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 입점하는 형

에 다소 둔감했던 홈풀러스도 변신을 시도했다. 일반 마

태 외에 전문점 형태로 출정 전국에 150개 이상의 노브

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선보이

랜드 전문매장을 선보였다. 롯데마트의 온리프라이스는

며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도록 설계한

론칭 1년 만에 판매량 2,600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

것. 이 과정에서 점포 운영방식을 간소화한 독일 하드 디

뒀고, 홈플러스도 지난해 3월 밍풀러스톨 론칭해 초저가

스카운터 알디와 리들을 벤치마킹했다. 전문점 중심의

PB 경쟁에 뛰어들었다. 과거 테스코와 협업했던 글로벌

‘매장의 스페셜화도 주요 혁신 포인트로, 이마트 경우 일

소싱력을 발휘해 PB 경쟁력을 배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렉트로마트(가전)． 센텐스(뷰티), 자주(생활용품) 둥 카테

합리화에도,

라인업은 강화

한편 '배송 전략을 무기로 신선식품 시장에 참여하는

曰円

1 롯데마트가 초저가 창고형 매장으로 선보인 마켓 D는 매장 운영부터 인력까지 단순회·자동화를 통해 저비용 구조률 실현했다. 2 롯데 마트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금천 정에 설치한 OR코드 쇼핑 매대. O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온라인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자구책 마련에도 나섰다. 최

규모를 확대했고, 일부 기업은 매출 제 1채널이 온라인이

근 트렌드를 반영해 특화점포 확대 와 신선

MD 경쟁력 강

냐 모바일로 바뀌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흐름은 이마트

화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롯데마트는 충북

와 롯데 등 유통 대기업의 최근 동향을 통해 확인되돗 현

증평에 민선품질혁신센터’를 구축, 지난해 4월부터 가동

재도 진행 중이다. 실제로 두 기업은 냐란히 온라인 사업

하고 있다. 신규점 중심으로 식재료를 구입한 후 바로 요

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마트 경우 백화

리할 수 있는 그로서란트 매장도 확대 중이며. 이마트는

점과 온라인 사업 부문을 합쳐 이커머스 전담 법인을 설

바이어가 엄선한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저스트 프레

립함으로써 온라인 물류센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

시를 론칭했다. 홈플러스가 선보인 ‘신선 AS센터 ’도 눈길

데는 계열사별로 운영 중인 8 개 온라인몰을 통합하는 등

울 끈다. 가전제품의 무상 애프터서비스 개념을 신선식품

온라인 사업에 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에 적용한 것으로, 구입한 신선식품 품질이 마음에 들지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대 형마트몰도 고

않으면 해당 점포에서 교환·환불해주는 서비스다. 이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몰 경우 1~11월 매출이 전

다스로 유통 주도권이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신선식품만

년 대비 20.5% 늘어났고. 롯데마트몰온 같은 기간 9%의

큼은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대형마트 업계는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물 비중을 6%로

산지 발굴과 바잉파워 확보에서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하

끌어올렸다. 매장 내 전 상품에 QR코드를 부착하는 동

겠다는전략이다.

040(0nline for Offline)

실현을 통한 옴니채널 전략이

어느 정도 통한 것이다. 이마트 역시 신규점인 의왕점에

마트표 온라인볼, 이커머스 공략 본격화

서 온 ·오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

2019년에도 소비 패러다임 변화 및 내수부진 여파로 대

구성 단계부터 온라인 주문 · 픽업에 최적화된 레이아웃

형마트 위 기설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 저 임금 인상에 따른

을 적용하는 둥 오프라인 매장의 물류센터화를 실현한

인건비 증가가 맞물리며 구조조정 효과를 논하기 이른 데

것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국내 대형

다. 뉴 마트 포맷도 아직 실험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극적

마트 업계에서도 ‘온라인 우선이냐, 오프라인 우선이냐'하

인 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는 이분법적 사고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온라인이냐

수년째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대형마트 업계의 큰

오프라인 중 어느 하냐 에 만 집중해 서 는 버티기 힘들고.

흐름은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였다. 대형마트뿐

두 채널을 융합해 선 모델을 창조하는 기업이 결국 승자

아니라 오프라인 기업들은 너냐 할 것 없이 온라인 사업

가될 것이다;

I 2019

유통산업 보고서

@슈퍼마켓

싱권따라포맷분화 수익성 개선 위해 고삐 바짝 . .

지난 한 해는 슈퍼마켓 업체들이 대대적인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친 해였다. 그런 만큼 다양한 포맷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위기와 기회 가 공존하는 올해도 외형 성장보다 본질적인 체질 전환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기대된다.

•

, I

글 박영임 기자 • scri be@koca.or. kr

지난해 슈퍼마켓 업 체들의 신규 출점은 현저하게 줄어든

선정해 연령대. 소득수준 둥 상권 특성에 맞게 상품을 특

반면, 부실점포를 대거 정리해 점포 수를 기준으로 한 외

화. 뉴 콘셉트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는 롯데슈퍼는 지난

형은 큰 변함이 없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에 따르

해 총 20개 매 장을 뉴 콘셉트 매장으로 리 뉴얼했다. 이 와

면 2018년 10월 기준으로 기업형 슈퍼마켓 4사의 총 점

더불어 그룹사 H&B숍인 롭스와 한 매장에 서 동거하는

포 수는 1,234개로 집 계 됐다. 적자 및 비 효율 점포를 구

하이브리드 포맷도 선보였다. 이 는 기촌 주 고객충인

조조정하기 위해 구조혁신 TF팀을 운영한 롯데슈퍼 관계

40~50대 뿐 아니라 10~20대 고객 까지 유입시켜 미래 고

자는 "총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보다 부진점 스크랩울 통

객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롯데슈퍼 위드 롭스’

해 장기적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시흥시에 시흥은행점을 개점한 데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 원주에 2호점을 열었다. 두 점포 모두 기촌

규제 탓에 신규 출점이 여의치 않은 데다 비용 절감 압 박까지 감당해야 하는 슈퍼마켓 업체들은 최소 비용으로

점을 리뉴얼한 것으로,

H&B 부문을 대폭 보강하는 대신

슈퍼마켓 영역은 생활용품을 최소한으로 압축하고 즉석

최대 효과를 노리기 위해 리뉴얼 작업에 주력했다. 대신

상권을 철저히 분석한 후 매장을 특화해 기존점 매출을

도표

중대시키는 전략을 취했다. 외형 성장보다 체질 개선에

1 연도별 슈퍼마켓 시장규모 및 성장률 • 매출액 (조 원)

<> 성장률(%)

힘쓴 것. 이는 업 태 가 성숙기 에 접어들었기 에 당연히 밟 아야 하는 수순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업체별로 다양

43.5

44.4

45.4

46.3

47.4

2015

2016

2017

2018(E)

2019(F)

한 신규 포맷이 등장했고. 리뉴얼 후 실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몇몇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상권에 맞게 점포별로 각개전투 5년 이 상 노후화된 점포 중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점포를

RETAIL MAGAZINE

자료

I 2017 년까지는

통계청, 2018 년부 터는 이마트 유통산업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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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슈퍼는 롭스와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였다. 2 GS수퍼마켓은 가족 고객들의 방문율을 늪01 기 위해

매장 안에 어린이 놀아방을 설치했다.

조리식품 동 식품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으로 거듭나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2016년 처음 선보였던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꾸준

뎨 성공했다. 슈퍼마켓은 태생적으로 지역밀착형 매장을

히 신규점을 출점하며 프리미엄 포맷의 안착을 꾀했다.

지향해야 하지만.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걸음

지난해에는 서초점. 잠실점, 일원점. 대구 황금점과 기홍

하게 하려면 더욱 더 지역 친화 서비스를 강화해야 할 것

점까지 연달아 열어 총 10개점을 운영하계 됐다. 그동안

이다. 한편 사당태평점은 1~2 인 가구를 위한 매장이다.

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기존점을 리뉴얼했는데. 지

샐러드, 조각 과일. 오븐 요리, 회초밥, 생선구이 동 별도

난해 9월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대구 황금점을 개점했

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을 강화한 신선델리

다. 또한 12 월에 문을 연 기홍점은 새로 개장한 근린형

매장이다. 델리 부문은 샐러드. 간편 과일. 축산 델리. 수

쇼핑센터 AK몰에 입점한 신규 매장이다. 쇼핑센터 특성

산 델리 4개 부문으로 전문화시켜 150여 개 상품으로 확

상 20~40대가 많아 젊은충을 겨냥한 상품을 확대하는

대하고. 취식 공간도 기존 점포보다 넓혀 구입 후 바로 먹

등 새로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매장

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으로 전환한 점포의 성장률은 17.2%로 일반 리뉴얼 점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지난해 8월 옥수점을 식품 전

의 성장률 11.5%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문 매장 1호점으로 재개점했다. 신선 ·간편식은 기존

지방 출점도 적극 추진해 올해 5 개의 프리미엄 매장을 출

에서 45%로 늘리는 대선. 생활잡화는 20%에서 10%로

점할계획이다.

줄였다. 매대를 10%가량 줄이고 고객 동선을 늘려 쇼핑

30%

GS수퍼마켓도 지난해 6월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였다.

편의성도 높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총 45 개 점포를

리뉴얼 개점한 부산용호점은 소득수준이 높은 상권이라

리뉴얼하고. 12 개 점포를 폐점했다. 지난해 3사분기까지

는 점을 감안해 생산자 실명제촐 유기농 상품. 동물복지

대출은

상품의 구색을 강화하고, 3단 대형 수족관을 배치했다.

성과로분석하고있다.

3.2%. 영업이익은 71.8%나 성장했는데. 리뉴얼

가공식품은 건강 관련 구색을 확대하고 해외소싱 상품을

슈퍼마켓 업체들이 이렇게 즉석조리식품을 비롯한 식

별도 매대에 구성했다. 특히 반려견 동반 고객의 편의를

품 부문을 전문화시키는 이유는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

위해 반려견 쉼터를 설치한 점이 특징이다.

에서 소량씩 구입하는 1~2 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

포항죽도점은 어린이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어린

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조사에 의

이놀이방까지 운영하고 있다. GS수퍼마켓 측은 리뉴얼

하면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슈퍼마켓 이용 비중은

작업 중 지역 내 인구 변화로 가족단위 고객이 늘고 있다

2016년 8.9%에서 2018년 16.5%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는 분석 하에 어린이놀이방을 도입하계 됐다고 밝혔다.

것으로 냐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상품부문별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출 증감률 분석에서도 기업형 슈퍼마켓 4 사의 비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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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고, 상품 재고도 관리할 수

있다. 롯데슈퍼도 신규점 및 리뉴얼 점포를 중심으로 ESL을 확산, 총 46 개점에 도입했으며 올해도 30개점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스마트스토어를

지향하는 이마트 에브리데 이 삼성동점을 비롯해 35 개점 에구축한상태다. 셀프 계산대도 인력 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설비다. 2017 년부터 셀프 계산대를 운영한 GS수퍼마켓은 고객 이마트 에브리데이 삼성동점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결제하는 무인 시스텔을

구축했C:卜.

사용률이 증가하자 50 개 대장으로 도입을 확대했다. 홈 플러스 익스프레스는 4개 점포에서, 이마트 에브리데이 는 2 개 점포에 서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

수 있는 QR코드 결제는 쿠폰이나 결제 카드, 적립 카드

는 검색대를 통과하면 자동 스캔되는 360도 셀프 계산대

룰 별도로 챙겨야 하는 불편을 없애 고객 편의를 향상시

를 비롯, 총 34개점에 셀프 계산대를 설치했다

켰다. 또한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도 절감해준다.

그동안 슈퍼마켓 업체들은 투자비 부담으로 최신 장비 도입을 주저했다. 하지만 인건비 절감이 최대 선결과제로

디지털 혁신 바람 타고 작업 효율성 증대

부상하자 무인 장비 도입에 대한 태도가 호의적으로 바뀌

지난해 유통업계 최대 화두였던 최저임금 상승은 슈퍼마

었다. 그만큼 투자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켓 업체들이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는 기폭제가 됐

롯데슈퍼는 올해 매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업계 최초로 각종 첨단기술을

이처럼 올해도 운영 효율성 증대는 슈퍼마켓 업계의 주요

적용한 스마트스토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마

과제이기에 최신

ICT 도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존고’를 연상시키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삼성동점온 신세 계 간편결제 SSG페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입장하고 칙접

시대가 원하는 지역 밀착 서비스 모색

상품 바코드를 찍어 결제까지 마치는 방식이다. 즉 직원

올해도 저성장 기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

과 접촉할 필요가 없는 완전한 셀프 매장을 구현했다. 따

적이지만

라서 매장에 는 최소한의 인력만 배치, 인건비를 대폭 절

니라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소량구매로 전환 등 고객

감할 수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 이 삼성동점은 4차 산업혁

의 소비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이마트 유통산업

명 기술을 혁신적으로 도입한 사례인 동시에 이를 활용해

연구소는 근거리 업태에서 소량씩 식품을 구입하려는 트

운영 효율성을 높인 최신 모델이다.

렌드가 확산되고 있어 슈퍼마켓 업태는 2019년 2.3% 성

슈퍼마켓 업계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두드러

AI, IoT 등 최신 RCR에 대한 관심, 가성비뿐 아

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움직임은 전자가격표시기 (ESL) 및 전자 사이니지 도입

각 업체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판매 기회를

이다. 도입은 2~3 년 전부터 시작됐으나 지난해 들어 확

포착해 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 최초로 롯데슈퍼가

산 속도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2016 년 초 ESL을 시범 도

입했던 GS수퍼마켓은 안정성을 검증한 후 확산 속도를

보기 서비스는 대표적인 차세대 쇼핑 방식으로 주목받고

높여 2년 만에 100개가 넘는 점포에 장착, 지난해 5월 이

있다. 한편 증가하는 고령인구와 언택트 쇼핑을 선호하

미 50% 매장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ESL의 효용성은

는 젊은충 둥 세분화되는 고객니즈에 맞게 지역밀착형

단순히 가격표를 교체하는 인시를 절약하는 데 있지 않

서비스도 재정의 돼야 할 시점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슈

다. 전국 단위 로 진행 되 는 상품별 마케팅을 중앙 통합관

퍼마켓 업체들의 행보는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 기가지니’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개시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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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면세점 · 쇼핑몰

백호~의 불안한 매출 회복세 면세점온 몸집 블리기만 성공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소폭 반등했지만,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백화점 업계에서 전개하는 면세점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각자도생 전략을 취한 패션업체들이 쇼핑몰

사업을 진행하며 패션 카테고리 경쟁도 치열해졌다. 백화점 업계가 집객과 매출을 을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김인호 비즈니스인사이트 부회장

2018년 국내 백화점 시장은 전년대비

정도 성장해

백호陸t 매출 반둥에도 볼안한 시선 여전

2016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010년부터 소비 양극화 추세가 심화돼 백화점 고객은

사드 정국이 걷히며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유입된 것이

줄고 객단가는 높아지는 현상이 고착화됐다. 젊은 고객

백화점 매출 반동의 기폭제였다. 주택가격 상숭의 반사이

은 백화점의 높은 턱을 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이동했

익을 얻은 소비자들도 하이앤드 소비에 나섰다.

다. 같은 의미에서 백화점이 간판으로 여기던 패션 채널

다만 이 같은 성장은 2017 년 탄핵 정국 이후 사회, 정

도 아웃렛으로 급속한 이동을 하고 있다. 10~20대 고객

치적 불안으로 인한 소비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이지 성

은 글로벌 SPA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쇼핑몰로

장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럼에도 2013년

떠났다.

부터 성장세가 둔화하며 시장에 팽배하던 백화점 사양화

의 심리적 부담을 떨치고 나온 결과이기에 의미는 있다.

결과적으로 백화점은 최상위 고객만을 위한 쇼핑 장소 로 변모하고 있는데. 이들 고객이 고령화되면서 매장의 홍미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2012년부터 백화점 전

도표

1 백호澄

체 매출에서 여성캐주얼과 여성정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도별 매출 추이

3025201510

29.0

29.9

29.3

단위: 조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리빙 MD와 명품 부문이 이

30.2

공백을 메웠지만. 백화점은 패션 부문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비즈니스라는점에서 매우심각한문제다. 한편 백화점의 패션 매출이 급감하면서 패션업계도 심 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 백화점과 맺은 특약매입 제도는

매출에서 수수료를 차감하는 방식인데. 백화점에 입점하

는 것 자체에 의문을 갖는 업체가 다수 발생했다. 이런 사

고는 백화점과의 공생체제 붕괴를 의미한다. 실제로 백화 2015

2016

2017

자료 1 통계청 소매업태별 판매액, 2018 년 매출은 업계 추정치

2018(E)

점과 패션업체의 각자도생 방식이 작금의 이슈가 됐다. 문제는 2000년대 초반 백화점 에 명품을 입점시키며 국

내 패션 브랜드를 퇴점시켰던 사례부터 출발한다. 당시부

터 패션업체 대다수는 업종을 확장해 ‘라이프스타일 리테 일 그룹으로 변신하고자 노력했다.

재고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트렌디한 상품을 판매하려

던 백화점은 패션업계와 공생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차선 책으로 패션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패션에서 자주

MD 실현과 콘텐츠 확보를 위해

백화점 3사는 신세계인터내셔널과 같은 해외 브랜드 체

제를 강화했다. 재고관리까지 일관된 시 스템을 수행하기 위해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패션업체와 백화점

면서 1점 업계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사진은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의 경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하는 경우도 있지만, 법인이 다른 계열사 쇼핑몰에 임차

신규 출점 ‘제로', 리스크 분산 전략

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기획 개발. 운영, 관리에 집중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백화점 신규 출점은 0개

함으로써 상호 시 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 백화점 업황에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신규 출점 환경 이 녹록치않다. 정부의 출점 규제가 강화되면서 백화점의

따이공 덕 븐 면세점, 영업이익은 감소

신규 출점도 어려워졌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2018년 핫 이슈는 단연 면세점

새로운 부지 매입은 거의 불가능하고, 금리인상 기조로

이었다. 임대료가 부담돼 인천공항 면세점을 반납한 롯데

신규 출점을 위한 토지 매입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자리에 새롭게 입점한 신세계는 후발 주자로 나선지 2년

졌다. 이는 기존에 지자체와 이뤄졌던 토지 거래에도 영

만에 롯데, 신라에 이어 면세점 업계의 빅 3로 올라섰다.

향을 췄다. 서울시와 롯데 DMC의 문제, 부천시와 신세

한편, 2016년 12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에 선정됐

계, 광주시와 신세계 문제처럼 토지를 매입해도 주변 소

던 현대, 신세계가 각각 무역센터점과 센트럴시티점에 면

상공인의 반대에 의해 착공도 못하고 사업을 취소하는 경

세점을 오픈해 롯데월드타워점을 잇는 강남 면세점 라인

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 형성됐다. 국내 면세점 시장은 2016년 10조 원을 넘은

한편에서는 30년 임차 기간이 종료된 민자역사 재계약 에 철도공사(국토교통부)가 적극 대옹해주지 않아 현재

후에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 오프라인 업태의 부진 속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신규 참여

시내 면세점이 추가 선정돼 2018년 13개로 늘어나면서

자는 사업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이 벌어지

따라서 백화점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업지에 대한 리스크

고 있다. 국내 면세점 매출은 외견상으로 중가하고 있다.

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리스크 분산 모델을 적극적으

중국 관광객 유커는 줄었지만, 대리구매상 따이공이 늘어

로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의 리스크 분산은 대개 독립회

난 덕분이다; 2018년 면세점 총 매출은 18조 5 천억 원으

사의 설립, 합작투자, 지자체 연계 모델, 장기 임대, 판매

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후 재임대 방식으로 분류된다.

이익은 그렇지 않다. 국내 1위인 롯데면세점 경우 2017 년

장기 임대는 이랜드 계열의 NC백화점과 2001아울렛에

27.6%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매출이 5 조 4,544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5억 원에 그

서 2000년대 초 새로운 바즈니스 모델로 추진하던 방식

쳤다. 영업이익이 전년(3,301억 원)과 비교해

99.3% 급락

이었는데, 자산유동화 개념과 맞물려 최근에는 다양한

했다. 2~3 위인 호텔신라나 신세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방식의 시도가 이뤄 지 고 있다. 타인의 건물에 장기임차를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따이공 유치를

도표

2 2019 년 백화점, 복합쇼핑몰 업태 환경 키워드

•시장양극화 •슈퍼스마트컨슈머 •웹그루밍 •음니채널

•패선자사을 •아웃렛볼 •편집숍확대 • Ops, 팩트리스토어 •코스메탁 H&B 확대

•워라밸

시장성장

•가치소비,가실비

•헬스케어

•밀레니얼세대

•엔터테인먼트 SC

•M塾구조재편

•경험의경제

•모바일이커머스 •홀래보

• 뉴트로(옛 것의 신선함)

•큐레 0 1 선

• 계절성(폭염, 미세먼지)

•키덜트상풍

•복합쇼핑뮬의무휴무

•순간귀족여행취미 •피트니스붐 •VR 시장확대 •삐에로쓰핑

•일렉트르마트 •프라모델캐릭터숍붐 •건담습.아볼컬렉션 •토이킹덤 • 카카오 라인프렌즈 캐릭터 률래보마케팅

• Must go place • 포트리반, 웨스트엘름

• Only at.

차별화

•그로서란트마트

•SNS 효과

•고급식자재유통 •CJ 올리브마켓 HMR 진화 •브랜드의단사이를화

•셀슈머, 1 인 마디어

•카페의진화

(제약카페, 컬처카페)

•1코노미 ·고급슈퍼 •푸드 플랜트 •피코크효과

•일키트

•배달앱확대

•편의정도시락반찬 •식자재시장팽창

•도시화 1 인가구 •이케아효과 •SPA 리빙 •라이프스타일숍 •대형마트리빙강화 •백화정체험매장 •라돈사태

•저가형생활용품매장 시장성장

• H&M, -;;.j-2.J-3 • 라바트, 한샘플래그십숍 • A~ 테이볼(신세계) •신세겨虐 •더라이프

•엘리든흠 • 인테리어 옐리든(롯데) • 소토리지숍(홈플러스) •톰바이홍(롯데)

•버터(이랜드) •미니소

•다이소전방위확장

위한 비용 중대와 마진 감소 때문이다.

화돼 트레이딩 업 (Trading

Up)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따이공의 구매금액이 커지면서 면세점 업계는 더 많은

같은 관점에서 식품시장의 고급화. 패션화; 캐주얼화 그

보따리상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30% 수준이었던

리고 푸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작은 사치감

송객 수수료가 과도한 경쟁으로 42%까지 올랐다. 이러한

울 유도하는 백화점 식품관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상태라면 또 다른 백화점 기업 현대가 동장한 시내 면세

한편으로는 합리적이고 저가격에 접근 가능한 푸드코트

점은 아웃렛과 마찬가지로 출혈 경쟁이 발생해 결과적으

와 라이프스타일숍 카페 등이 식품시장을 이분화하고 있

로 승자 없는 싸움이 예상된다.

다. 전체적으로 보면 젊은 패션의 강세. 푸드 시장의 작은 사치, VR 등 체험매장 확대, 중저가 라이프스타일숍 지

가치소비와 엔터테인먼트 트렌드 지속

향의 상품 콘셉트 변화는 백화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

2018년 백화점, 복합쇼핑몰 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 키

고 있다. 반대로 푸드 스트리트와 라이프스타일숍, SPA,

워드는 〈도표 2〉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먼저 패션시장

체험형 어뮤즈먼트에 강한 복합쇼핑몰 시장에는 긍정적

올 보면 합리적 소비,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슈퍼 스마트

인영향을주고있다.

컨슈머의 중가가 패션 시장을 지속적으로 축소시키고 있

엔터테인먼트 영역은 지난 연말 흥행한 영화 ‘보헤미안

다. 유니클로의 지유, 자라의 앤아더스토리즈 동 글로벌

랩소디’ 특수로 20~30대충 사이 옛 것이 신선해 보이는

SPA가 다양한 브랜드를 투입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뉴트로(New一tro) 복고 시장의 확대가 예고된다. 이는 보

아웃랫과 복합쇼핑몰로 시장이 움직이면서 객단가가 하

다 강화된 워라밸 트렌드, 경험의 경제 (Experience

락하고있다.

nomy)와 결합해 1인 맞춤형 가족 맞춤형, 취미 맞춤형

Eco

한편 브랜드를 중단하고 백화점에서 빠져나가는 업체

둥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발전할 것이다.

들이 생기며 하이패션 시장의 가격 거품이 해소되는 형세

캐릭터. 키덜트 시장은 여전히 복잡 사회의 탈출구로서

다. 그러나 소비심리 위축 상황에서도 소비 양극화는 심

확대될전망이다.

도표 3 백화점 · 쇼핑을의 타운화 현상 E호화(City

기획 一 개발 一 운영 -

in City)

관리 프로세스 일원화에 의한 거절 전락

〈완성사례〉 롯데 소공El-§곤

못테 잠실 E~

신세계

회현 E~

신세계 강남타운

AK 홍대타운

〈미완성사례〉

못데본점 + 면세점 + 영풀라자 + 롯데호밀 + 롯데시네마 + etc

롯데잠실점 + 롯데월드 + 쇼핑몰 + 롯데호텔 + 롯데시네마 + etc

I 신세계본점 + 면세학 신관 + 메遷 + 제일은행관 + etc

신세계강남점 + 면세점 + 쇼핑몰 + 매리어부델 + 시네마 + etc

AK&홍대+ AK본사 + 흘리데이인호텔 + etc

하이브리드 점포 출현과 백화점의 타운화

한편, 자주

수준을 넘어 업종 콘텐츠를 확대하거

2019년부터 백화점 산업은 구조적 정장 절벽,% 맞을 것

나 건물 단위의 군집을 통한 타운화의 움직임도 눈여겨

으로 보인다. 가성비가 좋은 온라인 , SPA, 쇼핑몰 동으

봐야 한다. 업종 콘텐츠란 백화점 . 면세점, 영풀라자, 대

로 젊은 고객 이탈이 심해지고 최상위 고객의 고령화 현

형마트. 쇼핑몰 등 업태뿐 아니라 영화관. 호텔, 터미널.

상이 촉진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푸드코트 등을 지칭한다. 이들의 군집을 통해 자족 활동

이에 따라 백화점 각사는 젊은 고객을 집객하고 상권에

이 가능한 도시안의 도시 (city

in city) 역할이 가능해지

맞는 점포를 적극 전개해 백화점 업태만이 아닌 하이브리

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한 주체에 의한 기획 개발. 운

드형 업태로 출점 전략을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오랜 기

영, 관리의 일관된 프로세스가 정립돼야 하는 전제가 붙

간 백화점의 숙제였던 자주 MD와 콘텐츠 다양화의 일부

는다.

가능성 확인에서 시작된 자신감이다. 그 기폭제는 단연

롯데 소공타운. 롯데 잠실타운, 신세계 회현타운, 신세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다. 백화점이 화장품 브랜드를 편

계 강남타운. AK홍대타운은 이러한 전제 조건을 통해

집해서 운영하고, 외부까지 점포를 확장한 사례는 없었다.

도시 안의 도시 기능을 이미 확보한 지역이다. 반대로 타

이처럼 단시간에 쇼핑몰 테넌트로 입점할 정도의 성과를

운화에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삼성동 코엑스몰, 용산 아

내는 것은 백화점 업계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이파크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도림 다큐브센터. 여의도

백화점 업체들은 그동안 화장품, 리빙, 패션, 식품. 전

IFC몰 둥이다(도표3 참고).

기전자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자주 MD와 콘텐츠 농력을

타운화의 강점은 고객 집객 범위를 확장시키고 체류 시

배양했다. 백화점 3사가 각 영역에서 선두와 후발주자 위

간을 늘려 결과적으로 수익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제

치를 주고받으면서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이제는 이들 콘

백화점 업태는 이업태 · 이업종을 망라한 타운화, 즉 플레

텐츠를 상권에 따라 조합해 새로운 점포를 오픈할 수 있

이스 매니지먼트 혹은 풀레이스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구

는힘이생겼다.

축해야할시점이다;~

._...

I 2019

유동산업 보고서

O 편의점

츨점호황기 □ Pd 가맹점챙겨내실다진다 ·• f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근접거리 출점제한, 미니스톱 인수전까지. 지 난해 편의점 업계는 많은 이슈콜 만들어냈다. 내우외환에 시 달리며 성 장률이 둔화된 편의점 업계는 내실 경영으로 질적 성장에 주력했지만, 고객니즈를 100% 충족

시킬 수는 없었다. 출정 호황기를 마치고 고수익 중심의 점포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편의점 업계가 을해 가맹점의 이익 창출이 전제된 규모의 경제로 업태 진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 글 이제만 기자 • smash20@koca . or.kr

벌

’

2018년 편의점 시장에서는 시장 포화기를 맞아 성장 둔

출 향상 노력을 계속했다.

화 징조가 포착됐다. 통계청 발표자료에 기반해 지난해

CU는 개점시 예상 매출, 점주 수익 동 기준을 15% 높

편의점 시장 전체 매출 규모를 추정해보면 , 전년 대비

여, 가맹점 이 충분한 수익을 내 도록 돕고 있다. 또한 ‘편의

10.1% 성장한 24조 5천억 원대로 전망된다. 두 자릿수 성

점 주치의 (Clinic

장률은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 간 과다 출점으로

전문가들이 점포 매출을 올릴 방법에 대한 피드백을 제

인한 경쟁 격화로 성장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당분간

공해왔다. 가맹점과 점주 간 함께 성장하면서도 점포 하

신규점에 의한 성장이 어려워 올해 성장률은 한 자릿수대

나하나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For CU)' 솔루션을 점주들에게 제공,

세븐일레본은 편의점 의 변화를 꾀했다. 향후 편의점의

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향을 프레쉬 푸드 스토어 (FFS;

최저임금

10.3% 상승,

Fresh Food

Store)로

정의하고 도시락 같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종합 생활 편

점주들 반발

2018년 최저임금은 2017년 대비 16.4% 오른 7,530원이었

의 공간을 지향한다. 그 일환으로 현재 전국 100여 개 점

다. 올해는 여기에 10.3%가 더 오른 8,350원으로 확정됐

포를 카페형 편의점으로 전환했다. 일반 점포보다 객수와

다. 그러자 OU, GS25, 세븐일레븐, 이 마트24 의 편의점

객단가가 40~50%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7대 행복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측이 반발했

충전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 자녀

고, 편의점 전체 휴업 도 불사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채용 우대 동 가맹점주를 지 원하고 있다.

5인 미만 사업장 차동 적용. 최저임금 동결 동을 요구하

인건비 부담으로 무인화

인하, 카드수수료 인하, 근접 출점 제한 둥 점포 운영에

지난해 편의점 업계 에 서는 최저임금에 대용하기 위한 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요구했다.

인화 전략이 이슈로 떠올랐다. 가맹점주와의 상생 그리고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가맹점 주의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카드 수수료 인하 같온

대책을 마련했다. 가맹본부 차원에 서도 점주를 위한 매

l::lf-W

며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이었다. 추가로 가맹수수료

RETAIL MAGAZINE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쇼핑 경험 선사를 위한 편의점 의전략이었다. 무인 편의점 사업은 코리아세븐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曰工巨

,. 2 코리아세븐은 가맹점주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가맹 사업을 시작했으며 결제 로봇 ‘브니 (VENY)를 3

선보였다(사진 1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울산시티호텔정. 사진 2는 브니). GS25-l:근 안면인식 기술과 이미지 스캐너률 도입한 '스마트 GS25'틀 LG사이언스파크에 오픈했다.

2017년 처음 선보인 핸드 페이 기반 제본일레븐 시그니차

븐일레븐 익스프레스’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

의 가맹점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첨단소재 내 최초의 가

스는 200 여 개 상품을 취급하는 자판기형 편의점으로 벌

맹점을 냈으며 울산시티호텔에 두 번째 가맹점을 오픈했

딩, 학교, 호텔, 오피스텔 등에 설치해 점주가 부가 수익

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 (VENY)'

울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다.

도 공개했다. 브니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한편 GS25는 LG사이언스파크에 ‘스마트 GS25'를 선

올 갖춰 고객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역시 핸드 페이를

보였다. 이 점포는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을 테스트하는

지원한다. 기존 가맹점의 보조 점포 기능을 수행하는 제

공간으로 안면인식 입장과 결제. 이미지 스캔 방식 등을

도표

1 연도별

편의점 점포 수 및 매출액 추이

• 매출액(조 원) • 점포 수(개)

<>-

최근 5 년간 점포 수 순증 추이 단위:개

매출 성장률(%) 4,460

18.4

4,586

14.1

3,813

42,200 39,476 2,724

34,890 30,430

2015 자료 주

l 통계청.

1점포

2016

2017

2018 년 매출액은 리테일매거진 추정

수는 각사 자료 취합

2018(E)

2014 주

| 각사취합추정치

2015

2016

2017

2018(E)

도표

3 2018 년 월별 점포 수 증가을 및 점당 매출액 성장툴 추이

<> 점포수증가율

단위:%

,0. 점당 매출액 성장틀

‘

12,8 12 9

,z.1

N :

11.2

:’

i‘

i’

-3

1월

2!0

다만 올해부터는 이마트24도 신규 출점 수가 감소할 것

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30일 편의점 업계 자율규약

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숭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1994년 제

i’

H-·J尸 :

이마트24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

i i i

2월

3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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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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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월

7월

8월

정됐지만 2000년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부당한 공동행 위금지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고 중단한 지 18 년 만에

-0.6 저.2 : :

부활했다. 자율규약에 담긴 근접출점 자제 방안은 이제

어실

다른 브랜드 간에도 적용된다. 이 규약에 한국편의점산업

1여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I CU,

차별화 전략은 새롭게 편의점을 시작하려는 점주들뿐 아

니라 기존에 경쟁업체에서 가맹점을 운영하던 점주들도

주

고정 로열티만 받으며 폐업시 위약금도 받지 않는다. 이런

GS25, 세븐일레븐 기준

협회 회원사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 스는 물론 비회원사인 이마트24까지 6개 가맹본부가 참

여했다. 앞으로는 출점 예정지 인근에 자사는 물론 타사 브랜드의 편의점이 있을 경우 주변 상권의 입지와 특성. 통해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 GS25는 실제 매장에 적

유동인구,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기준 둥올 종합적으로

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이곳에서 테스트해본 후, 스마트

고려해 출점 여부를 신중하계 결정해야 한다. 출점 기준

GS25를 가맹사업으로 펼치거나 각각의 솔루션을 가맹점

은 50~100m로 자치구에 따라 다르다.

에적용할계획이다. CU도 새벽 시간대에만 한시적으로 무인으로 운영하는 편의점을 가동 중이다. BGF리테일의 결제 앱 'CU바이셀

한편. 자율규약에는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금지 조항과 영업위약금 감경 · 면제 동 가맹점주를 위한 상생 방안도 포함됐다.

프톨 컨 뒤 출입구 단말기에 스캔하면 입장 가농하다. 상

품 결제는 스마트폰을 활용 바코드 스캔 후 결제하는 방

미니스톱 인수전, 업계 지각변동 예고

식이다. 인건비가 가중되고 매출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지난해 미니스톱이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 판도변화

무인으로 운영, 점주들의 좋은 반옹을 얻고 있다.

가 예고됐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한국미니스톱의 지 분 76.06%를 보유한 최대주주 일본 이온을 포함, 대상그

부활한 근접출점 제한 Xt,i규약

룹(20%)과 일본 미츠비시 (3.94%) 의 지분까지 전량 매각

편의점 업계가 예년처럼 점포 수 늘리기보다 내실 다지기

한다. 매각주관사는 노무라중권이며 본입찰에 코리아세

에 나선 가운데 후발주자 이마트24만이 공격적으로 점포

본, 이마트24 그리고 사모펀드 글랜우드 PE가 참여했다.

수를 늘렸다. 지난해 CU가 648개, GS25가 656개, 세븐

미니스톱 인수전 결과는 올해 편의점 업계의 판도를 가

일레븐이 322개 그리고 미니스톱이 불과 76개를 늘린 것

를중요한변수다.

과 달리 이마트24는 985개점을 늘려 총 3,637개 매장을

구축했다.

만약 코리아세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한다면 세븐일레븐 9, 953 개점에 미니스톱 2,538 개점을 더한 12,491개점을

이마트2 4 의 점포 중가는 이른바 '3무(無)정책’이 영향

확보해 단숨에 편의점 업계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영업, 변동 로열티와 폐점

된다. GS25와 점포 수 차이를 600개 가량으로 좁힐 수

위약금이 없는 3무로 이마트24 가맹점주가 24시간 영업

있다. 지난해 적극적으로 점포 수를 늘려가던 이마트24

을 자체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본사는 변동 로열티 없이

에게도 이번 인수가 중요하다. 올해는 지난해처럼 점포

曰:

1 C넥 점포 맞춤형 처방으로 매출 높이는 '편의점 주처의'틀 운영. 평균 매출 20% 상승 효과를 봤다. 2 이마트24는 차별화 콘셉트 매장으로 '동작 구름 · 노율 카페’를 오픈했다.

수 확장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단기간에 몸집을 키우기

이다; cu는 VR로 상품 진열과 매장 레이아웃 정보를 제

위한 전략으로 인수가 최선이다. 이마트24도 미니스톱 인

공하는 'VR상품진열안내'를 통해 가맹점주들이 쉽게 최

수시 6 천 개 넘는 점포를 확보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신 소비 트렌드와 계절 변화에 맞춰 매장을 변경할 수 있

수 있다. 글랜우드 PE는 자금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

도록했다.

으며, 미니스톱을그대로운영할수있다는장점이 있다.

또한 신규 서비스 확대가 예상된다. 편의점 집객을 위

하지만 미니스톱 인수가 확정되더라도 안정화에 시간과

해 타 업종과 전략적 제휴에 적극적이다. GS25는 주요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하는 점주를 잡을

은행과 손잡고 ATM기 수수료를 없앴고, 하이패스 충전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인접 점포에 대한 상권 조정도 해

서비스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도 BNK부산은행 자동화

야 하며 브랜드 교체 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코너에 점포를 내 복합 편의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매장이 확대될 전망

본격적인 편의점 질적 성장 시대 돌입

이다. 색다른 매장으로 고객 관심을 끌고 집객 강화를 도

편의점 시장은 2017년을 기준으로 사업 성숙기로 전환돼

모하기 위해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편의점 최초로 ‘바

출점 속도가 둔화됐다.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

리스타가 있는 편의점을 선보이는 한편, '%작 구름 ·노을

도 승인된 만큼, 올해는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

카페’를 오픈해 고객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cu는 점포

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쇼핑공간형 편의점, 휴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동 사회 환경적 요인이 불안한 상

황에서도 인구와 업계 트렌드 등 사회 구조적 요인이 편의

식공간형 편의점, 식사공간형 편의점 동으로 매장을 차별

화해나가고있다.

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이런 노력에도 올해 편의점 시장 성장률은 둔화가 예

보고 있다: l인 가구는 계속해서 중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을 감당할

편의점을 이용하는 연령충이 중 · 장년층까지 확대됐다. 접

수 있는 수준의 점당 매출액을 확보해야 하는데, 쉽지

근성이 유통 채널의 중요한 부분이 됐으며

020 전략의 핵

않은 과제다. 신규 출점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편의점 시

심 플랫폼으로 편의점이 지목됐다. 편의점 내 신선식품과

장은 이미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HMR 상품에

에 각 편의점 가맹본사는 수익성이 보장되는 차별화 전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도 했다.

질적 성장 실현을 위해 편의점은 먼저 자동화, 디지털 요소를 도입해 점당 매출과 이익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

략을 펼쳐 가맹점주와 상생을 통한 성장올 모색해나갈 전망이다;

O 온라인쇼핑

판커진이커머스시장 플랫폼커머스시대온다 온라인쇼핑 시장에 Al와 음성주문을 통한 새로운 유통 모델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게다가 플랫폼 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같은 새로운 방식의 커머스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털 등 인터넷플랫폼 업체들이

새로운 폴레이어로 시장에 진입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한국유통학회 부회장

온라인쇼핑 시장온 오프라인 대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라인쇼핑 시장 전체를 선도하고 있다. 이렇게 PC를 통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PC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쇼핑

인터넷쇼핑에 비해 모바일쇼핑 비중이 중가하고 있는 현

온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반해 모바일쇼핑 성장률은

상온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 순수 온라인쇼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2 0%가 넘는 높은 성장률

핑 업체뿐 아니라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동 오프라인

울이어가고있다.

업태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

TV홈쇼핑은 케이블TV 시청가구 수 정체와 추가 채널

는 이유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지 속적인 모바일 앱 및

확대 없이도 T커머스 및 모바일 채널이 대폭 성장함에 따

프로모션 등장으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

라 2017 년부터 10%대 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바일쇼핑은 소대시장을 홉수하는 블랙홀 역할을 하며 온

T커머스는 규제 완화 및 디지털 기술 발달로 폭발적 성장

표

1 연도별

온라인쇼핑 시장규모 추이 단위:억원

구분

PC (성장률) 모닌념일

(성장률) 홍쇼핑 (성장률) TV홍쇼핑

(성장물) T커머스

(성장틀) 카탈로그쇼핑

(성장률)

합계

m•i

’

2013 337,700 59,100 89.400 89,100 300 8,200 494,400

2014

2015

2016

2017

2018(E)

317,200 (-6.1%) 135,200 (128.8%) 91,500 (2.4%) 90.700 (1.8%) 800 (166.7%) 6,300 (-23.2%) 550,200 (11.3%)

295,070 (-7.0%) 244,270 (80.7%) 88,240 (-3.6%) 85,700 (-5.5%) 2,540 (217.5%) 5,080 (-19.4%) 632,600 (15.0%)

300,720 (1.9%) 355,450 (45.5%) 93,280 (5.7%) 83,300 (- 2.8%) 9,980 (292.9%) 4,230 (-16.7%) 753,680 (19.1%)

393,100 (30.7%) 526,920 (48.2%) 104,700 (12.2%) 86,300 (3.6%) 18,400 (84.4%) 3,580 (-15.4%) 1'.028,300 ('86.4!lb)

388,590 (-1 .1%) 667,720 (26.7%) 117,600 (12.3%) 87,600 (1 .5%) 30,000 (63.0%) 3,080 (-14.0%) 1,176,990 (t4.5%)

자료 | 한국온라인쇼핑협회 (2018). 통계청(온라인쇼핑동향 통계 표본개편 결과에 따른 2016년과 2017년 매출의 시계열 단절 발생. 2017년부터 중소규모 사업자 거래액 포함)

SK stoa

曰巳

1 네이버가 Al 플랫폼 클로바에 음성 기반의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Al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층형 상품 제안은 향후 온라인쇼핑 시장의 핵심 역량이 될 전망이다.

2 T커머스는 향후 홈쇼핑 성장을 이끄는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홈쇼핑 업체들의 모바일 채널

옴·식료품, 생활·자동차용품둥의 비중이 중가했다.

투자와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18년에도 이어졌는데 2018년 1~7월 온라인 구입품목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음식배달, 패션

온라인 침투 낮았던 카테고리들의 반란

용품, 식료품, 가구, 농수산, 화장품 등 기존에 상대적으

2000년대 이후 고객들이 온라인쇼핑을 통해 주로 구입

로 온라인 침투율이 낮았던 카테고리들이 대부분 20%를

하는 상품군 구성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2001년과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도표1 참조)． 특히 배달

2017년을 비교해 보면 전통적으로 구입 비중이 높았던 컴

의 민족:, '.요기요’ 같은 모바일 기반의 음식배달 서비스가

퓨터 및 주변기기, 가전·전자·통신기기 부문온 점차 감

급성장해 음식배달 부문은 7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소하고,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여행 및 예약 서 비스,

나타냈다.

도표

1 온라 인 쇼핑

카 테고리 별 매출 증 감률( 20 18 년 1~7월) 단위:%

100

20 。

가전

자료| 통계청

패션용품

호~풍

식료품

농수산

가구

음식배달

I 2019

도표

유통산업 보고서

2 온라인쇼핑 시장의 새로운 경쟁구도

빼달되지않던 맛집이찾아온다 빠밑 kl 켜 디언 지다

[IXI I!! 민 OILl21 Ollle 스110 13. 鬱국 C도 圖딜S요 !

현재 온라인쇼핑 주도주

미래

•

온라인쇼핑

• I

유망주

’

曰三

1, 2

'배달의 민족·••요기요’ 같은 모바일 기반의 음식배달

서비스가 급성장해 음식배달 부문은 70%가 넘는 고성장세를나타냈다.

온라인 플랫폼과 Al 분야 투자 확대

스턴트와 구글홈올 통해 AI와 음성주문에 대옹하고 있

최근 온라인쇼핑 업체들의 온라인 조칙 및 인력 강화, 투

다. 국내에서는 초기에는 챗봇 둥을 통한 고객 상담 및

자 유치가 활발하다. 먼저 오프라인 강자인 신세계와 롯

제품 추천 등을 시 행해오다가 최근 들어 네이버가 ‘클로

데쇼핑온 이커머스 전담조칙을 신설하거나 독립시키고 대

바). 카카오가 ‘카카오미니’를 선보이면서 AI와 음성주문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2018년 1월 이커머

을 통한 새로운 유통 모델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에 1조 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초에는 그룹 내 온라인 부문을 통합해 이커머스 전담 법인을 신

커머스

설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8월 이커머스에 3조

2017 년 , 2018년이 신유통 (New Reta il)과 리테일테크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커머스 사업본부

(Retail Tech) 의 시대였다면 다가오는 2019년에는 인터

를출범했다.

넷 플랫폼들의 시장진입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온라인 업체들의 독립법인화와투자또한활발하

기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주요 플레이

다; 11번가는 지난해 7월 SK플래닛으로부터 별도 법인으

어로서 서로 경쟁하고 융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기에

로 분사하면서 외부에서 5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막대한 고객군을 보유한 검색, SNS, 동영상 분야의 인터

한 쿠팡은 최근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 2 천억 원이라는

넷 플랫폼 강자들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롭게 진입할 것이

거대 자금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향후 데이터, 물류 페

다. 예를 들어 미국 시장에 는 온라인쇼핑 업체인 아마존

이먼트 둥에 대대적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외에도 검색의 구글, SNS 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동

도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면서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 넷플릭스 둥이 각자의 주력 서비

쇼핑 부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에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거나 결합해 온라인쇼핑 시장

한편, 온라인 업체들의 AI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4.0 시대와 플랫폼 커머스의 등장

에진출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현재 오픈마켓, 소셜커머 스로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 및 판매가 온라인쇼핑 시장의 핵

대표되는 순수 온라인 업체들과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

심 역량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에서

들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는 AI 분야의 선두주자인 아마존이 알렉사를 통한 맞춤

온라인 강자들의 시장 탐색이 이어지고 온라인 스타트업

형 상품 추천과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도 구글어시

들이 가세하곤 했다. 그런데 최근 순수 온라인 업체와 오

RETAIL MAGAZINE

프라인 강자 간 경쟁에 인터넷 플랫폼 기업 및 미디어 기

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에도 고성장세가 지속

업들까지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라이브 TV 취급액 비중

소위 커머스 4.0 시대’를 맞이하면서 플랫폼 커머스와 콘

은 감소하는 반면, T커머스 및 모바일 비중은 더욱 증가

텐츠(미디어) 커머스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할 것이다. 홈쇼핑 시장의 전체 시장거래 규모는 약 10조

커머스 4.0 이란 검색에서 결제 · 배송까지 하나의 플랫

폼에서 손쉽고 빠르게 쇼핑하는 이 커 머스로, AI · 생체인

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CJ오쇼핑, GS홈쇼

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4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식 등 첨단기술을 집약한 플랫폼 커머스다. 네이버, 카카

MD 강화, 콘텐츠 다양화 등을 시도하고 있는 T커머스

오. 삼성전자 동 IT 기업들이 각자 보유한 플랫폼인 검색

는 2018년 3조 원대 도약이 추정된다. 2018년 5월 규제

포털 메신저, 모바일 등을 기반으로 고객접촉·결제·배

완화로 T커머스의 케이블 방송사 송출 채널이 확대됨에

송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쇼핑형태를 말한다. 기존

따라 향후 잠재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T커

플랫폼에 쇼핑을 결합해 소비자들을 확보하면 막대한 광

머스는 단독 상품 및 브랜드 론칭 등 MD 강화, 홍미와

고료와 판매 수수료 등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

스토리 가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제공, IPTV 채널 선점

면. 상품 소싱이나 물류배송 측면에서는 기존 유통업체

등을 통해 홈쇼핑 업체의 성장을 이끄는 효자 역할을 할

대비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

것으로기대된다.

하지만 AI와 빅데이터 동 첨단 기술이 결합되면서 향후

TV홈쇼핑 7 개사의 2017 년 모바일 취급액 비중은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근 동영상 콘텐츠

33.3%다. 현재 TV홈쇼핑과 T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을 통

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도 새로운 커머스 형태로

합하고 모바일 전용방송 등을 통해 모바일 비중을 확대

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텍스트나 이미지 중심의 커머스에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전용방송 기

서 동영상과 콘텐츠 중심의 커머스로 전환하느냐도 중요

획 모바일 전용제품 확대, 결제수단 간소화에 주력하고

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있다. 홈쇼핑에 접목 가능한 AI 주문 및 결제, 챗봇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T커머스와 모바일 성장 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커머스와 모바일 확대로 홈쇼핑 시장 성장 홈쇼핑 시장은 2018년 T커머스 및 모바일쇼핑의 고성장

앞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유통 강자들과 IT 강자들의 시장 진입 확대, 핵심 경쟁력의 근본적 변화로 더욱 더 경

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급격한 업계 재 도표

편도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기업들은 먼저 Z세

국내 T 커머스 취급액 성장세 추이 던우I: 억원

대로 대표되는 온라안 소비세대의 미디어 이용행태와 구

매패턴 변화를 정교하계 분석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000 •

텍스트와 이미지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Z세대는 이전 세 대와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채널 전략이 불가피하다. 한편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다양한 커머스 형태별로

。

B.300

맞춤 상품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다. 타것 소비자, 타깃 0

"BU

채널, 타깃 상품으로 공략해야 비로소 소비 자들의 구매

。

룰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마존, 알리바바 둥

-·"야

000 - - - - - a

글로벌 커머스 강자들의 한국 진출에도 각별한 대비 가 필

。

2014

자료

2015

| 한국T커머스협회

2016

2017

2018

요하다. 이제 온라인시장은 글로벌이 로컬이고, 로컬이 글

로벌이다.

--I 2019

國-

유통산업 보고서

O 헬스&뷰티스토어

2 규모로시장확대, 을리브영독주이어져 ·

주요 유통업계의 부진한 실적과 달리 헬스&뷰티스토어 업 계는 지난해에도 뷰티 시장의 대표 유통채널로 부상하며, 성 장세를 이 어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 난해 국내 헬스&뷰 티 스토어 의 시장규모는 2조 원 대로 추정된다. 을해 시장 규모는 2조 4천억 원대로 추산되며 , 두 자릿수 성 장세를 이 어 갈 것으로 예상된 다.

’

굴 장소형 기자 ·1 ove350748@koca. or.kr

헬스&뷰티스토어 업계는 2018년 시장규모를 전년 대비

간판 교체 등 매장 재정 비 를 통해 기존의 왓슨스 이미지

16%가량 성장한 2조 원대 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역시 올

를 벗고 주요 타깃충인

리브영이 흔들림 없는 1위 기업의 입지를 지켰으며 랄라

랑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부

불라는 기업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롭스, 부츠 둥 후발

진 매장을 정리하는 둥 경영 내 실화에 집중하면서 매장

주자들은 출점 공세 를 이어갔다.

수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점

2030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는 사

포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이후 다시 공격적인

상위 2개사,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

출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조사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3사의 매장 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1,404개였다.

후발주자들은 규모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롭스는 지난 해보다 29개 증가한 124개점을 운영. 업계 2위 랄라블라

지 난해에 도 올리 브영의 독주가 이어졌다. CJ올리 브네

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자

트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3사분기 기준 올리브영의 매장

사 그룹 내 유통망을 활용해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수는 전년 대비 80 여 개가 증가한 1,100개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주요 광역 상권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이

표

1 2018 년

헬 스&뷰티스토어 점포 현황

는 등 상권 맞춤형 특화 점포로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뎨

단위:개

주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최저임금 인상 동 H&B스토어 업계에도

부정적인 이슈가 있는 만큼 숨 고르기 모드로 전략을 선

회하고 있다. 향후 공격적인 출점보다 기존 매장들을 상 권에 맞게 부분적으로 리뉴얼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왓슨스코리아’에서 ‘랄라블라’로 BI를 변 경한 GS 리테일은 브랜드 리모델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RE TAIL MAGAZ INE

업체명

총점포수

올리브영

1,100

랄라볼라

180

롭스

124

부츠

판도라

웰빙스퀘어 온누리

11 0

자료| 각사 주 | 올리브영 매장 수는 3사분가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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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집기

~0 1 올리브영은 기존 매장을 상권에 맞게 리뉴얼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진은 을리브영 명동본점 모습. 2 롭스는 자사 그룹 내 유통망을 활용해 매장율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위드 롭스.

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위드 롭스’를 2호점

PB,

까지 출점. 타깃 연령층을 확대한 신포맷을 선보였다.

상품 경우 PB 강화, 단독 브랜드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뷰티 넘어 식품으로 확대

부츠 역시 규모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0곳

올리브영의 PB 웨이크메이크, 라운드어라운드 등온 올리

에 불과했던 매장을 지난해 말 기준 34개까지 확대한 것

브영 매장뿐 아니라 롯데 면세점 등 타 유통 채널로 입점

특히 젊은충 유동인구가 많은 대 학가. 지하철역 상권을

울 확대하고 있다. 웨이크메이크는 대만 1위 드럭스토어

공략하고있다.

코스메드에 입점, 대만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올리브

판도라는 신규점 11곳을 추가하며. 매장 21개점을 확보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46%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

다. 올해는 자사의 강점을 소구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 어 출점에 힘쓰고. 전문 약사가 일대일로 카운셀링해주 는 차별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영은 자체 브랜드 제품의 해외 유통채널 확대에 더욱 주 력할계획이다.

랄라불라는 유기농 PB 개발에 힘쓰는 한편, 친환경 상 품 강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 부문 강화를 통해 기존의 상품구색에 변화 를 주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식품 PB를 론칭하고,

020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

건강 간편식 취급품목 수를 늘렸다. 롭스 역시 외국인 관

지난해 헬스&뷰티스토어 업계는 급성장하는 온라인 시

광객을 타깃으로 한 가정간편식, 수입식품 특화존을 선보

장 공략에도 나섰다. 자사 온라인몰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이는 동 식품 부문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높인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것. 랄라블라는 지난해 전용 온라인물을 리뉴얼 론칭했는데, 그룹 유통망을 활용해

H&B와 멀티 편집숍 격톨 예상

배송 편의성까지 잡았다. 랄라불라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뷰티 업계 주요 소비충인 젊은충은 신규 브랜드에 대한

상품을 전국

허들이 낮은 편이다. 자연히 원브랜드숍보다 다양한 브랜

GS25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GS25

픽업

서비스’와 퀵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드를 갖추고 있는 헬스&뷰티스토어와 멀티 편집숍이 인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자사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 울 3시간 안에 받을 수 있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본격적

기를 끌게 됐다. 이 같은 변화에 주목, 신규 뷰티 편집숍 이 대거 출현하며 국내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으로 시작했다. 자사 강점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 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전문점 아리따움온 ‘아 리따움

품 수령 주소지와 가까운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배송을

라이브’를 통해 타사 브랜드 제품까지 입점시키며 멀티 편

전개한다.

집숍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롭스 경우

부문 투자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편

리하계 이용할 수 있는

040(online for offline) 서비스

를 2020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진출을 예고했다. 이 같은 뷰티 편집숍 의 세력 확대가 헬스&뷰티스토어 업계의 지속성장에 어 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019 JANUARY

rn 51

0 친환경전문점

일상이된환경문제 의식 있는 ‘에코슈머’ 확산 라돈 사태, 미세풀라스틱, GMO, 동물복지 등 연이어 환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단순히 건강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찾을 것이 아니라,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에코슈머들이

확산되고 있어 친환경 전문점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전문점은 온라인쇼핑 ,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 변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굴 박영임 기자 · scribe@koca.or. k r

사회 전반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에 친환경 전문점 업체들의 성장

경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률도둔화되고있다.

GMO 식품

표시제 개선에 대한 청와대 청원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고객 사수에 나선 초록마을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57 개 시민단체가 연합했으며, 21만 7천여 명이 국민청원

위해 지난해 7월 신규 멤버십 제도인 ‘초록마을 멤버스’를

에 참여했다. 마침내 12월에는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

론칭했다. 이는 고객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

적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에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소

스를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 사

비자관심도높아졌다.

용할 수 있는 맞춤형 쿠폰 및 할인 혜택 동을 제공한다.

지 난해 4월에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풀라스틱 용 기에 대한 경각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어서 바다로 흘러

사회적 관심 따라 건강한 상품 확대

든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며 결국 우리 식

지난해 12 개 신규점을 출점해 총 226개 매장을 운영하고

탁까지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와 뉴스 보도에 플라스틱

있는 아이콥생협의 자연드림온 5, 800 억 원의 매출을 올

줄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주요 식음료업계는 종이 빨대와 머그컵 사용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 둥을 벌 였다. 라돈 사태도 지난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환경 이

도표 •

1 2018 년 친환경 전문점 주요 업체별 결산 매출(억 원)

• 점포 수(개)

슈다. 침대 매트리스에서 폐암울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인 5,800

라돈이 검출돼 주목받았는데, 생리대에서도 기준치 열 배 이상의 라돈이 검출돼 불안감을 높였다.

의', 롯데마트의 ‘해빗’이나 마켓컬리 · 헬로네이처의 새벽배

자료

l 업계추정치

한살림

올

O 卜01큽생협

송뿐 아니라 쿠팡도 ‘로켓배송에 친환경 상품을 확대하고

。

문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마트의 ‘자연주

있어 온-오프라인 채널 가릴 것 없이 시장 경쟁은 더욱

궐 尹

이처럼 환경이 생활 밀착형 문제로 부상하자 친환경 전

LIi

'"' 꿉Fiiil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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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2, 曰工

-a..

아이쿰생협은 잔류농약 등 법적 기준보다 높은 식품검사를 실시하는 V&B센터롤 설치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미세폴라스틱 검사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1~2인 가구를 우|한 친환경 간편식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사진은 초록마을 제품.

린 것으로 추정된다, 2017 년부터 모든 축산을 무항생제

성장한 924억 원으로 추정된다. 2017 년 친환경 전문점

및

Non-GMO 콩으로 키우기 시작했는데 유전자 변형 식

최초로 도심형 물류센터 올가 프레시센터를 선보인 바 있

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지난해 요구르트와 우유, 버터

는데. 현재 서울 성북점과 부산 해운대점을 운영 수도권

같은 유제품 및 소시지 , 돈가스, 족발 같은 육가공식품으

및 부산 지역에 1천여 개 상품을 당일 및 새벽 배송하고

로 범위를 늘리며 안심 먹거리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있다. 이에 힘입어 오픈 1년 만에 온라인 매출은 3 배. 온

자연드림은 더 나아가 친환경 전용 육묘 생산시설을 설

라인 회원 수는 5배나 성장했다.

립했다. 속까지 진짜 안심시스템을 육묘 단계까지 확대해

지난 11월에는 온라인쇼핑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

떡잎부터 직접 관리하고 검사했다. 이를 통해 농약 유입

해 프레시센터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울가 프라임 멤버스’

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가 친환경

를 론칭했다. 2019년 상반기까지 주요 광역시 내 3 개 프

인증과는 별도로 육묘 과정, 생산 과정. 출하 전, 유통 중

레시센터 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정기 및 불시 검사 등 점검 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 전에차단하고있다.

또한 지난해 12 월에는 가맹점 ‘바이올가에 도심형 친환

경 매장이라는 신규 콘셉트를 적용했다. 그 첫 번째 매장

한편, 지난 11월에는 충북 괴산에 꾀산자연드림파크’를

인 아현뉴타운점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중가 등 라이

열었다. 이곳은 식품생산공방. 잔류농약 등 법적 기준보

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재료 중심이 아닌 간편

다 높은 식품검사를 실시하는 V&B센터, 친환경 소품과

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전문점도 1~2 인 가

먹거리를 만드는 체험장 및 3무(MSG· 캐러멜색소·화학

구 증가라는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간편식을 확대하고

—

용매) 짜장면을 판매하는 중식당, Non GMO 콩으로 키

있는 추세다. 그밖에 소포장 국산 과일 및 샐러드. 냉동

운 정육을 판대하는 외식업체 등이 결집된 관광체험시설

과일 · 채소` 신선도를 높인 MAP(Modified Atmosphere

이다. 1월 에는

Packaging)

5µm 알갱이까지 분석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미세플라스틱 검사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살충제 계란 파문 이후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포장의 정육 · 수산 등을 선규 도입하고, 로

하스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슈퍼푸드 코너 · 공정무역 코

나 헬스밀 코너 같은 테마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높아졌다. 초록마울은 동물복지 및 자유방목 인증 상품

올가홀푸드 측은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대옹하기 위

올 확대할 예정이며, 올가홀푸드도 ‘올가 동물복지’ 브랜

해 신규 콘셉트를 적용한 바이올가를 기획하계 됐다며.

드를 차별화 상품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중에 50 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고

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 로운 카테고리를 발굴할

온라인 및 간편식 니즈에도 적극 대응

방침인데 올해는 특히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델리

올가홀푸드는 2018년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RMR(Ready Meal Restaurant) 상품을 강화하고. 워킹

확대하고 온라인 사업 안정화로 매출 턴어라운드를 실현.

맘이나 액티브 실버 (Active Silver)를 위한 용품 반려동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매출은 5.5%

물 같은 신규 MD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Iii

O 미국

시어즈 파산 vs 아마존 독주 엇갈린 온 · 오프라인 성적표 미국 백화점사에 한 획을 그었던 시어 즈의 파산온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업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반면 아마존의 활약상온 독보적이다. 앞으로는 신기 술 도 입과 소 비자 경험 확대 가 업체 간 차별성과 승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 황지영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미국 산업분석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슈퍼마켓 업계의

조(Trader

매출온 6,300 억 달러. 수익 120 억 달러로 집계됐다.

고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연평균 1 . 3%의 성장률이 .

Joe's) 같은 가격 우위 업체의 인기가 상승하

저가형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유기농 상품을 강화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수의 유기농 PB를 운

예상된다.

영하고 있으며 GMO나 트랜스지방 등을 사용하지 않은

슈퍼마켓 | 가성비 높은 저가형 업체틀의 득세

제품도 도입했다. 이는 유기농 및 천연식품에 대한 수요

전반적인 경기 호조세가 슈퍼마켓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중가와 맞물려 고객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 미국 유기 농

미쳤으나 경쟁 은 더욱 심해졌다. 일반 슈퍼마켓보다 코스

시장은 연 1.6%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트코나 월마트를 찾는 소바자들이 늘었고 알디, 트레이더

6,800 억 달러 시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구조 변

曰三]

1 시어즈의 파산 선언은 시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오프라인 업체의 말로를 보여준다. 2 알디 등 저가형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유기농 상풍을 강화하며 인기톨 구가하고 있다.

......

(I'!

화도 저가형 매장의 인기를 뒷받침한다. 특히 밀레니얼 세 대는 브랜드 로열티보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겨

선

호도가 높다. 이로 인해 저가형 매장 간 경쟁도 심해졌다. 한편 온·오프라인간 경쟁은 더욱 격심해졌다. 아마존 이 아마존 프레시를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루 에이 프론(Blue Apron)과 헬로 프레시 (Hello

Fresh)

같온 온

라인 식품 배송 서비스 업 계 까지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 다. 이들이 당장 식품 쇼핑행태를 바꾸지는 않겠지만 온

미국 유통업계 역시 대형점 효율이 낮아지면서 중소형 매장의 출정이 늘고 있다. 사진은 타깃의 ‘시티타깃'.

라인으로 식품 구매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 에주목해야한다.

서 대용량 구입에 대한 수요도 감소했다. 또한, 코스트코

반면 전통적인 강자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저

나 샘스클럽이 운영하는 주유소는 고객이 MWC를 찾는

가형 매 장을 비롯해 코스트코.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업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런데 지난 5년간 원유 가격이

체, 편의점 ·달러스토어의 식품 강화. 그리고 온라인 업체

9.8%나 하락하면서

의 식품 유통 진출로 그들만의 장점이 퇴색된 탓이다. 위

MWC

매출도 감소했다.

월마트(시장 점유율 72%) 의 샘스클럽과 월마트슈퍼센

기를 극복하고자 크로거나 알버트슨 같은 슈퍼마켓들은

터 매출은 전년 대비

인수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도모했다. 슈퍼마켓 업계 1위

된다. 코스트코(18.8% 시장 점유율)는 897억 달러의 매

인 크로거는 2018년 1,022억 달러의 대출을 올릴 것으로

출을 기록하며 지난 5 년간 연평균

추정된다. 소폭 성장이라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가성

스트코의 회원 재가입률은 90%(2017 년 기준)에 이른다.

비 좋은 저가 PB와 프리미엄 PB의 멀티 티어

이는 PB인 커클랜드 및 고급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고급

PB(Multi-

tier PB) 전략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2.9% 증가한 3, 430억 달러로 추정 4.6% 성장해왔다. 코

상품까지 구입할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2023년까지 슈퍼마켓 업계의 연간 성장

타깃의 슈퍼센터, 슈퍼타깃 (Super Target) 은 200 여

률은 1.6%이며 6,80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개 매장을 운영 중(2018년 기준)이며, 145억 달러의 대출

했다. 한편. 산업 전문가들은 2019년 식품 트렌드로 친환

울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타깃 그룹은 2010년 이후 슈퍼

경 상품. 유기농 식품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고기, 그리

타깃의 추가 오픈올 중단하는 대신, 도심형 소형 매장인

고 친환경 포장을 꼽았다.

시티타깃(City Target)과 기존 매장의 식품 라인을 확장

IBIS

하는데주력하고있다. IBIS월드는

멤버십홀세일클럽 · 슈퍼센터 |

및 슈퍼센터의 향후 5년간 성장률은

0.3%로, 2023년까지 4 , 840 억 달러 시장을 형성하고 총

온라인과 경쟁으로 성장둔화 IBI S월드에 따르면 멤버십홀세일클럽(이하

MWC

MWC) 및 슈

매장 수는

2.5% 증가한 6,833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퍼센터 부문온 2018년 매출 4,760억 달러. 수익 195억 달

하지만 2019년 이후 원유 가격이 연평균

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5년간 연간 성장률은

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온라인유통 및 1인

1%를 기록했다. 성장이 정체된 배경으로는 온라인 성장

가구 중가로 수익률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8% 인상될 것

과 원유 가격 하락을 꼽을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 창고 형 매장의 가장 큰 이점은 단위 가격당 가격이 저렴한 것

온라인쇼핑 | 리테일 혁신을 선도하는 아마존

이다. 그런데 온라인 업체들이 가격은 물론 2 일 무료 배

IBIS월드에 따르면 이커머스 및 온라인 옥션 부문은 매

송 같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니 굳이 대형 오프라인

출 4,440억 달러. 수익 235억 달러를 기록, 2013년부터

매장에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게다가 1인 가구가 늘면

5 년간 연평균

13.1%

성장을 구가했다. 연령대별 매출 비

표

1 업태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 단위:백만달러

업태

업체명

크로거 슈퍼 D 멋

퍼믈릭스

월마트 슈퍼센터&샘스클럽 MWC&슈퍼센터

구 Ae 구

타깃

월그린 드럭스토어 CVS헬스 메 OIJ..I스 백화점

시어즈홑딩스 누 c:: 人드롭·

온라인쇼핑

Of□ f존

매출

영업이익

(성장율)

(성장률)

102,288 (1.5%) 36,889 (6.8%) 343,032 (2.9%) 89,650 (7.3%) 56,209 (2.2%) 97,899 (12.1%) 83,907 (6.2%) 17,047 (- 4.3%) 10,678 (- 22.0%) 11,029 (1.7%) 156,197 (43.8%)

2,741 (60.0%) 3,079 (12.7%) 13,201 (-3.9%) 2,976 (9.3%) 2,322 (3.4%) 4,672 (11 .4%) 6,835 (6.2%) 1,388 (7.1%) -485.1 (-37,7%) 671 (1.1%) 12,227 (320.9%)

비고 35개주 2,800 개 매장 운영

(24.7H 서브 브랜드. 1 만 5천여 개 PB 판매) 1.167개 매장운영 샘스클럽은 597개, 월마트 슈퍼센터는 3,568개 514개 매장운영 1,802개 매장운영

9,800개 애장. 289개 의약품 물류센터

9,800개 매장 운영(D I국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829개 매장운영 파산선언 123개 백호澄과 234개 누드드 A롱랙 운영

아마존 미국 부문만 포함. 인터내셔널 및

AWS 제외

자료 / IBIS월드 보고서 주 1 매출 및 수익은 업체별 연간보고서 툴 창조한 IBIS 추정처

중을보면 18~34세 밀레니얼 세대 및 35~54세, 55세 이

개 홀푸드 매장을 통해 미국에만 무려 9천만 명에 이르는

상이 각각

프라임 회원과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30%, 34%,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

라인쇼핑에서 연령이 장애가 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지난해 1월에는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온 ‘아마존고’를

모바일쇼핑 채널은 보다 확대되고 있다. 페이스북 M은

론칭, 무인대장 시대의 막을 올렸다. 9월에는 아마존 사

페이스북에서 SNS 활동을 하다가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

이트에서 평점 4점 이상을 받은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스로 2018 년 중단되기는 했지만, 모바일쇼핑이 다양한

‘아마존 4스타틀 선보였다. 한편 오프라인 경쟁자 월마트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물류 관리 시

에 비해 열세인 패션 분야를 강화했다; 6월에 론칭한 ‘프

스템 (WMS) 및 로봇기반 물류 관리가 확대됨에 따라 고

라임 워드롭(Prime

용비용이 줄어 수익이 향상됐다. 고객 관리에서도 AI 기

볼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사이즈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반 챗봇 서비스가 칙원을 대체해 인건비 등 관리 비용이

3D 바디 스캔 업체 바디램을 인수해 고객 체형 분석을 추

줄었다. 그 덕에 온라인 시장 수익률도 늘었다.

진하고 있다. 또한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아마존 에코

Wardrobe)~ 상품 구입 전에 입어

2018년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아마존(시장 점유

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에 내장하는 한편 ‘알렉사 키즈

율 35. 2%) 이다.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21.2%) 대

(Alexa Kids)'를 론칭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비 무려 14%P나 중가했다. 매출은 1,560억 달러. 영업이익

AWS(Amazon Web

온 전년 대비 320%나 종가한 122 억 달러로 추정된다. 사

출하며 사업을 다각화시키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실 아마존은 단순한 온라인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 경험을

Services)로 우주비행사업까지 진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약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재정의한 업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존 프라임 2 일

전망돼 이커머스 부문에서

무료 배송은 업계의 표준이 됐고, 2017년에 인수한 4백여

다; 2018년 뉴욕에 한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둥

3.6%

시장 점 유율을 기록했

~~든~뜯因탭먼랑 m 빠콥

疆

아마촌은 지난 9월 아마촌 사이트에서 평정 4점 이상올 받은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아마존 4스타'틀 선보였다.

온라인 경쟁력 증대에 힘을 쏟고 있지만 고객 반응은 아 직 미미한실정이다.

드럭스토어 l 인수합병으로 시장 고~화, 아마촌 진출에 초긴장

IBIS월드는 온라인유통 시장온 향후 5 년 동안 연간

드릭스토어 업계는 2018년 매출 2,900 억 달러를 올리며

9.2% 씩 성장해 2023 년 6,895 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

지난 5 년간 연평균 2.6%씩 성장했다. 수익은 169 억 달러

로 예측했다. 특히 AI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로 작년보다 약 (generic) 은

백화점

1침체기

탈피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시도

백화점 성적표는 암울한 상황이다. 2018년 매출 1,490억 달러. 수익 37 억 달러를 기록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0%

18.7%,

증가했다. 처방약 이

53%,

복제약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OTC가

5.1%

를차지한다. 드럭스토어 업계는 코스트코냐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

4.1%

업체들이 약국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점차 수익이 줄고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백화점 업계 가장 큰 뉴

있다. 특히 복제약 경우 코스트코가 마진을 줄여 저가격

스는 백화점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던 시어즈가 파산한

에 제공하고 있으며, 처방약은 드럭스토어가 대형 유통업

것이다. 12%의 시장 점유율을 점했던 시어즈는 대대 적인

체 약국보다 평균

매장 철수를 시도하며 운영 효율화를 꾀했지만 결국 파

업계에서도 가격 경쟁이 심해졌다. 하지만 2015~2020년

산울 선언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

사이에 무려 2.150억 달러 어치의 특허가 소멸돼 복제약

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해 고객에게 외면 받은 것이다.

이 늘어날 것이다. 2023년까지 향후 5 년간 연평균 2.4%

중저가 백화점 메이 시스는 2018년 11개 매장을 축소하 고 효율성을 추진하는 한편. 온라인 등으로 인력을 재배 치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늘었다.

노드

10%

정도 높다. 그러다보니 드럭스토어

성장해 3,269 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1위인 월그린(시장 점유율 33.7%) 은 전년 대비 12.1%나 증가한 970억 달러, 영업이익도

11.4% 증가한 47

스트롬은 백화점 수는 유지하면서 아웃랫인 ‘노드스트롬

억 달러를 기록했다. 2년간 결론이 냐지 않았던 라이트에

랙을 확대했다. 한편 매장 내 재고가 없는 소형점 ‘노드스

이드(Rite

트롬 로컬’ 동으로 소비자 니즈에 기민하계 대응해왔다.

그린으로 통합돼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Aid)

인수가 일단락되면서 1,932개 매장이 월

JC페니는 새로 부임한 CEO가 쿠폰 동 JC페니를 대표

CVS(시장 점유율 28.9%)는 화장품과 약국 창구를 확

하던 프로모션을 없애 고객들에게 외면 받았다. 사업 부

대하는 동 매장 혁신에 주력했다. 의약품 구입 외에도 매

진으로 10%가 넘는 인력을 감축하고 뒤늦게 프로모션을

장을 찾을 이유를 제공하는 데 혁신의 초점을 뒀다. 그러

부활시켰으나. 고객은 이미 월마트나 타것으로 발길을 돌

냐 2018년 아마존이 약국 서비스 업체 필팩 (PillPack)을

린 상태였다. 그 결과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인수해 향후 드럭스토어 업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락한 108 억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5% 하

전망된다-~

鬪-

0 일븐

업태간연합전선급물살 ‘키 플레이어’는 돈키호테 지난해 일본유통시장은 업체 간자본·업무제휴둥합종연횡이 빈번히 일어났으며 , 그과정에서 디스카운트스토어 ‘돈키호테’가 시장 재편의 핵심 역할을 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훼미리마트 ,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유니와 손을 잡으며 업계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글 권윤정, 일본통신원

일본인들 생활에 서 없어서는 안 될 인프라스트럭처로 성

빅 3 모두 기존점 객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장해온 편의점 지난해 초에는 세븐일 레븐이 소매 업계 최

이에 지난해 편의점 각사는 객수 회복을 위해 다양한

초로 점포 수 2만 개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편의

대책을내놓았다.

점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다. 드럭스토어 등 이업태

가 식료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했기

편의점, 객수 회복이 판건

때문oj 다.

세븐일 레 븐은 지난 한해 상품 유통기한울 늘리는 데 주

특히 문제는 객수를 어떻게 회복할지다. 객수는 이른바

력했다. 세븐일레 븐의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을 제조하는

매장에 대한 지 지를 계측하는 바로미터다. 그러 나 편의점

회 사는 세 븐일 레 븐 전용 공장을 갖고 있다; 2018년 상반

도표

1 2018 년 일본 편의점 월별 매출 및 성장률 · 전점매출(백만엔)

기촌점 매출(백만 엔)

<> 전점 성장률(%) <>

기존점 성장률(%)

999,515

1000000

800000

600000

400000

200000 D 1월

자료

일본프랜 차이즈체인협회 주

2월

l 성장률은

3월

4월

전 년 동 기 대비 수치

5월

6월

7월

8월

911

10월

기에는 샐러드 패키지를 재디자인하고 중화요리 델리 공 장을 자동화해 외부와 접촉하는 시간을 최소화, 유통기 한울 늘렸다. 이로써 본래 하루 반 정도였던 샐러드와 중

식 조리식품의 유통기한이 이틀 반으로 늘어났다. 유통기 한이 늘어나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폐기 리스크가 줄어 들어 상품 발주가 한결 수월해진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세븐일레븐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경우 다운로드 수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

애플리케이션은 고객 구매이력에 따라 추천상품과 쿠폰 올 차별화해 배포하는 동 내점 동기를 높이는 뎨 일조하 고있다.

돈키호테와 손을 잡은 훼미리마트는 일부 매장에 돈키호테의 상품과 매장 진열 노하우률도입했다.

이 같은 전략의 결과, 세븐일레븐 객수는 향상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7 년 9~11월 기존점 객수가 전년

을 상회하는 일수는 28 일에 불과했으냐 2018년 같은 기

점포를 선보였다. 콜라보 점포는 지난해 6월 1일 도쿄 다

간에는 50 일이 넘었다.

치카와시와 메구로구 2 개점을 시작으로, 6월 29 에는 세

한편, 로손은 ‘야간 시간대 영업 강화’를 내걸고 객수

타가야구에 1개점을 추가해 도쿄 내에만 3개점을 선보였

향상에 나섰다. 지금까지 미반이냐 샌드위치 발주는 1일

다. 돈키호테 X 세븐일레븐 매장은 편의점다운 편의성을

2회로, 상품 발주부터 매장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유지하면서도 상품을 산더미 같이 쌓는 압축진열 등 돈키

상품구색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발주

호테 노하우를 적용했다. 또한 돈키호테 상품을 포함한

마감을 1일 3 회로 늘리고, 매장 입고 시간도 단축했다. 그

취급품목 수도 기존 대비 1.5~1.7배 확대했다.

콜라보 대장 운영 한 달 후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돈키

결과, 야간 시간대 영업 강화 전인 지난해 5월과 비교해 6~8월 심야 매출은

호테 팬까지 내점하면서 객수가 약 1.3 배 증가했다. 상품

3% 상승했다.

구색을 강화한 주류 매출이 약 1.5배 늘었고, 돈키호테에

훼미리마트는 지난해 돈키호테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도표

2 2018년

일본 슈퍼마켓 월별 매출 및 성장률 전정 매출( 백만 엔)

1,200.000

1,112,317 I

%1,87q

1,000,000

1,060,714 --

1,062,014 1-· · -

一

1,067,018

1,086,145

1:떤쩐

一」 ’ ,L

800,000 600,000

-<> 기존점 성장률(%)

,----------:

400,000 200,000 。

1월

2월

3월

자료 1 일본체인스토어협회 주 |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수치

4월

5월

6월

7월

8일

9월

1여

~~때 H~

서 인기를 얻고 있는 양말 동 일용품도 2배가량 성장한

재건에 착수했다. 유니는 2016년 7월 훼미리마트와 경영

것이다.

통합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돈키호테HD와 자본· 업무

편의 점은 쇼핑 목적이 명확하기 때문에 일인당 구매량

제휴를실시했다.

틀

이 적다. 따라서 체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경향이 있

그리고 지난해 2~3월에 걸쳐 종합슈퍼 (GMS) 인 ‘아피

다. 그러나 훼 미 리마트 실험 점포에 서는 상품을 천장에

택 ‘피아고' 6개점을 돈키호테 HD의 노하우를 도입한 ‘메

매달아 두는 동의 돈키호태식 진열울 즐기면서 구경하는

가 돈키호테 유니’로 리뉴얼했다. 그 결과 리뉴얼 반년 만

내점객이 늘면서 체류 시간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길어졌

에 매출이 1.9배 증가했다. 올해도 20개에 달하는 유니

다. 이 업태와의 연합이 대출 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점포에 돈키호테 운영 방식 을 적용할 예정이다. 돈키호터]HD는 월마트가 매각을 표명한 세이유 슈퍼마

·· ·

슈퍼마켓에 ‘돈키호테’ 입깁 거세져

켓 인수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올해 슈퍼마켓 시 장에

지난해 가을에는 일본 유통업계에 시장 재편 소식이 들

더 큰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려왔다. 지난해 10월 돈키호테홀딩스 (H D)가 유니 · 훼미

한편 돈키호테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종합슈퍼 시장

리마트 HD 산하에 있는 종합 슈퍼마켓 체인 ‘유니’를

에 기촌 강자인 이온, 그리고 이토요카도를 전개하는 세

2019년 1월에 완전 자회사화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븐&아이홀딩스 둥은 돈키호테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이렇게 되면 돈키호테 HD 와 유니의 연대출은 1조 6 천 억 엔으로 늘어나 슈퍼마켓 시장에서 이토요카도를 제치 고, 이온리테일에 이어 업계 2위로 부상하계 된다.

한편, 종합슈퍼를 ‘재생'시키기 위한 개혁에 힘을 쏟고 있

다. 이토요카도는 식품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2017년

사실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돈키호테 HD 는 업계 이단

말부터 직품 강화 모델점포틀 전개하고 있다. 대상이 된

아로 불리는 아웃사이더다. 반면 종합 슈퍼마켓인 유니는

가와사키점 동 10개점은 델리 매장면적을 기존 24%에 서

일본 중부 지역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영업을 지속해온

40%까지 확대했다.

전통 유통업체다. 이번 재편은 이른바 양극단에 있는 회

이와 함께 베이커리도 강화해 조리 모습을 보여주는 동

사의 합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일본 유통업계에 큰 파장을

생동감 있는 매장 전개를 하고 있다. 이토요카도의 식품

불러왔다.

강화형 점포 10곳의 객수와 대출은 대폭 증가해 종합슈

돈키호터] HD는 29기 연속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신홍 세력이지만, 유니는 최근 저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

퍼 재기에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지 난해 6월 경우 모 델점포의 식품매장 평균 객수는 전년 동월대비 품 매출은

7.3%, 식

6% 중가했다.

이와 같은 개혁에 힘입어 이토요카도는 2018년 8월기 도표

•

중간 연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18억 엔(전년 19 억 엔 적

3 일본 드럭스토어 업계 영업이익 현황 2017년

•

단완억엔

2018년(El

그러나 개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종합슈퍼를 하나의

500

근

400

335 355

방자’라고 하면, 상자 내용물을 끊임없이 새로운 것으로 318

,----2BB -

300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토요카도. 이 247 255 227 230

온 모두 최근 ‘교육’ 관련 테넌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200

가족 단위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100

또한 이온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

。

츠鳳하

선드럭

자료 1 각사결산자료

자)혹자전환했다.

of츠모토

키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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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카라

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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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수령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이것도 상 자 내용물을 바꾸는 전략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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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슈퍼(GMS)인 유니는 돈키호페의 노하우률 도입한

'MEGA

돈키호테 유나를 개점했다.

2 도심부를 주 타깃으로 삼는

마츠모토키요시 같은 드럭스토어

업체들은 화장품을 내서운 전략으르

『종합슈퍼는 아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약 400개 전개 하고 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 지유 (GU)는 11월 30 일에

호조틀보이고있다.

업이 그 첫 번째다. 두 번째는 교외에서 식료품을 축으로

세력을 확대하는 기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체험형 매장 ‘지유 스타

이 가운데 도심형 모델의 대표격인 마츠모토키요시

일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이처럼 오프라인 점포의 역할을

HD는 2019년 3월기 영업이익이 6% 중가한 355억 엔이

바꿔 온라인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 종합 슈퍼마켓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장품 매출이 전체의 40%를

에도요구되고있다.

차지하고 있는데 , 연간 10% 씩 매출이 늘어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견인은 해외 관광객 매출이다. 마츠모토 드럭스토어의 지칠 즐 모르는 성장세

키요시는 여권을 통해 알게 된 고객 데이터를 점포별로

드럭스토어 업계는 지난해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상장

분석해, 매장 구축에도 반영하고 있다.

14개 사를 통해 본 2018년 영업이익은 웰시아HD 동 12개 사가최고를갱신했다.

코코카라파인 역시 화장품 판매와 외국인 소비자를 유 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14개 사의 영업이익 합계 는 2 , 559 억 엔으로 ,

교외형의 대표격은 큐슈를 기반으로 한 코스모스약품

2017년과 비교해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장률이

이다. 식품 매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1%대에 불과한 편의점과 식품 슈퍼마켓을 크게 상회하는

를 넘어 섰으며, 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형점을 출점, 상권

수치다.

울 확대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드럭스토어는 구매 빈도가 높은 일용품이냐 식품을 저

지난해 드럭스토어 시장은 편의점 및 슈퍼마켓과 동질

가격으로 판매해 집객하고, 의약품 동으로 이익을 확보하

화되지 않도록 음식과 건강'올 테마로 한 카테고리에 힘

며 경쟁업태로부터 고객을 빼앗아 오고 있다. 실제로, 웰

울 실었다. 예를 들어 음료 매장에 일반 음료와 차별화할

시아의 2018년 3~5월기 품목별 매출 총이익률을 보면,

수 있도록 기능성 음료. 에너지 드링크 동 각각의 기능을

식품이냐 가정용 잡화는 20~25% 수준이다. 반면 의약

가진 상품을 알기 쉽게 표시해 진열하는 작업을 적극 전

품이냐 조제약, 화장품온 30~40%로 높다. 도시락이냐

개했다. 고객이 알지 못했던 기능이냐 상품을 발견할 수

델리를 배치하는 점포를 늘려 내점 빈도를 높이고, 이익

있는 매장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시장을 넓혀 간다는 전

이 많은 의약품 등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략이다. 일본 체인드럭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이와 같은 드

드럭스토어 각사들의 성장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

럭스토어만의 독자적인 차별화 방안을 바탕으로 2025년

된다. 도심부에서 인바운드(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

에 3만 점, 10조 엔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객) 소비 등을 배경으로 화장품을 중심으로 돈을 버는 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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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소매업계도 폐점 러시 슈퍼마켓 빅3 구도 재편 중 영국 오프라인 소매업계도 온라인쇼핑의 침공과 경기침체를 피하지 롯해 문을 닫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세인즈베리와 아스다가 합병되는 슈퍼마켓 업계는 시장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2019 년 3월 영국이 아무 조건 없이 유럽연합을 떠나는 이른바 ‘노 딜 (no deal) 브렉시트’가 실시되면 물가 상승과 소비자 구매력 약화가 현실화돼

영국 유통업계가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글김샛별·영국통신원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5년간

두 슈퍼마켓 합병 배경에는 식료품 분야에서 시장 점유

영국에서는 매일 14개 점포가 문을 닫고 있다고 분석한

율 확대를 노리는 아마존UK를 경계하기 위해서라는 분

바 있다. 치솟는 임대 료와 비싼 노동력 그리고 온라인쇼

석이 나오고 있다. 세인즈베리 는 카탈로그 쇼핑으로 성공

핑의 강세가 그 이유로 지목된다. 실제로 PwC에 따르면

한 아고스를 인수하며 아고스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클

2018년 상반기 에만 2,692개 점포가 문을 닫은 반면 새롭

릭앤콜렉 트, 당일배송 서비스 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계 문을 연 점포는 1,569개에 그쳐 쇼핑 번화가에는 공실

있다. 모두 아마존보다 빠르게 식료품 온라인 배송 입지

이 속출했다. 그 가운데 패션, 주류, 가전 전문점 동이 가

를 다지기 위한 전략이다. 해외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있

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백화점 역시 경기침 체의 역풍을 피하지 못했고,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와 온라인쇼핑만

도표

1 영국 유통업체별 시장 점유율

이상승세를 이 어갔다.

단위:%

27.5

요동치는 슈퍼마켓 시장, 알디 · 리들 강세 여전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2018년 1~11월 영국 식료품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중가했다. 영국 식품 소

매 시장을 대 표하는 슈퍼 마켓 업 체들도 주류와 식료품 소

15.8

15.3

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형 유통업체 간

인수합병으로 시장 판도 변화가 일었다. 2018년 5월 영국 슈퍼마켓

2, 3위인 세인즈베리와 아스

10.3 10 5

다가 합병에 동의하면서 영국 유통업계가 둘썩였다. 그동 。

안 2위 자리를 놓고 경 쟁 했던 두 거대 업체가 ‘세인즈베 리’ 의 이 름으로 합병 승인을 받으면 부동의 1위 테스코를 제 치고 영국 최대 유통업체로 거 듭나게 된다.

테스코 세이즈 아스다 모리슨

버12.j

자로 | 칸타월드패 널 주

I 2018 년

알디

11 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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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십

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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曰曰工 1 세인즈베리의 아스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먼 선두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 경영난으로 스포츠다이렉트에 인수된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 백화점.

3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알디.

는 월마트 산하의 아스다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알디

비

12.6% 증가했다.

와 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진 영국에서 철수하는 것이 현

반면 백화점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백화점 실적 부진

명하다고 판단했다. 경쟁업체들은 두 회사의 인수합병 에

의 원인으로는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소비자들이 겨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 모리슨 경우 합병이 성사되면

옷을 구매하지 않는 점. 온라인쇼핑 강세와 소비자들의

테스코와 세인즈베리의 과점 형태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브렉시트 불안감을 들 수 있다; 27개국에 240개 매장을

2018년에는 영국에 진출한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알

운영하고 있는 데번햄은 지난해 지속되는 경영난으로 영

디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연초보

국 내 50개 매장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하우스 오브 프

다 매출이

15.1% 상승한 알디는 11월 기준 시장 점유율을

레이저도 경영악화에 시달리다 지난 6월 스포츠용품 업

7.6%까지 끌어올렸다. 알디 영국법인 CEO 길스 헐리

체인 스포츠다이렉트에 인수되며 영국 백화점 업계에 충

Hurley)는 “영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

격을 줬다. 스포츠다이렉트는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 점

(Giles

으로 2025년까지 매 장을 1, 200 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리들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PB상품 선전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포 59개 중 31개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9년은 브렉시트를 앞두고 있다. 유통업체 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는데. 아무 대책 없이 유럽연합울 떠

시장 점유율 5 위 이하 기업들 경우 초저가 슈퍼마켓을

나는 이른바 ‘노 딜 (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

제외한 대부분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중

국 유통업계에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이 는 영국 경제

산층을 타깃으로 하는 고급 슈퍼마켓 웨 이 트로즈는 매출

침체의 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문제다. 영국 바클레이

액 중가가 0.1%에 그치면서 리들에게 영국 슈퍼마켓 점유

(Ba rclay) 은행에

율 7위자리를내줬다.

품을 480 억 파운드치 수입했는데 , 그 가운데 71%가 유럽

따르면 2017 년 영국은 한 해 동안 식료

테스코는 영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에서 수입한 물량이었다. 현재는 유럽연합에서 무관세로

시도를 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다. 올해 알디와 리

식료품을 수입하지만 관세 협의 없이 브렉시트가 진행될

들을 겨냥해 야심 차게 론칭한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경우 혼란을 피할 수 없다. 이로 인한 물가 상승 파운드

잭 스(Jack's)는 아직 시장에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다.

화 하락 그리고 소비자 구매력 약화 둥이 맞물린다면 경

기 침체를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노 딜 브렉시트’ 우려 커지는 2019년

영국 중앙은행은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소비자

지난해 영국 소비자들은 그 어느 해보다 온라인쇼핑에 많

물가가

온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

의 유럽연합 노동력 에 의존하는 영국 유통업계는 브렉시

tista)에 따르면 , 2018년 온라인쇼핑 시장 매출은 전년대

트 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혼란도 예측되고 있다;

10%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3만 명 이상

—

O 프랑스

유기농 투자로 1 위 지킨 르끌레르 까르푸는 디지털호때 초점 지난해 프랑스 유통업계의 화두는 안전 먹거리 확보와 매장의 디지털화에 있었다. 선두기업인 르끌레르가 배송 스타트업과 손잡고 유기농 전문점을 선보이는 동안 까르푸와 카지노는 하이퍼마켓의 디지털 화와 무인매장 확대에 주력했다. 한편 , 프랑스 유통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하드 디 스카운터 들은 자체 온라인믈 론칭까지 계획

중01 다. 글김샛별·영국통신원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Echos) 는 2019년 유통 전망 키워드로 ‘모바일 결제·.

역시보강할예정이다.

음성 쇼핑', 'VR'. '프리미엄

유럽 어느 나라보다 식품 안전에 민감한 프랑스에서 유

배송 다섯 가지를 꼽았다. 실제로 구글, 아마존 스피커와

기농 제품은 최근 5년 사이 시장 규모가 2배 나 커질 정도

파트너십을 맺는 프랑스 유통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소비

로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발 맞춰 르끌레르는 지난해

자의 57%가 인공지농 스피커가 자신의 삶을 더 편하게

10 월 첫 번 째 유기농 전 문매 장 ‘르 마르쉐 비오 (Le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들

Marche Bio)'를 론칭하고 점포 수를 확대 중이다. 현재

온 온라인 업체 들과의 경쟁에 맞서 매장 내 디지털화를

이 매장은 5 천여 종의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

르클레르 본사 측도 르 마르쉐 비오에 투자를 아끼지 않

지면서 프랑스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고품질 제품을 선호

고 있다. 특히 까르푸 비오, 비오큽 동 경쟁업체들과 차별

하는 추세다. 이 같은 소비자 인식 변화로 유기 농 전문매

화하기 위 해 생산자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조하고 있

'.AI',

장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유기농. 로컬 상품에 대한 소비 자 선호도 가 증가하는 만큼 르끌레르와 까르푸 등

도표

1 프랑스

유통업체별 시장 점유율

선두기업들은 유기농 전문 매장을 새로 론칭하거 냐 확대

하는움직임을보였다.

단위:%

21 .0

20.2

하이퍼마켓, 유기농 · 디지털에서 미래 먹거리 찾다

15.2 15

1위 유통기업은 르끌레르로,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했다'. 2위 까르푸와 점유율 격차는 0.8%P에 불과하지만.

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르끌 레 르는 자사 강점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취급품목 수를 올해 2배로 늘 리 고, 진열대

,....,

10 5

3.2

2.4

口。.3

。

르끌레 르는 드라이브 스루 쇼핑 시장에서 50% 이 상의 시

답~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지 난해 11월 기준 프랑스 자국 내

르끌레르 까르푸

인터 카,:~ 시스템 마르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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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칸타월 드패널 주 I 2018 년 ,,월 기 준

리들 델하이츠 일디

기타

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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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까르푸는 유기농 전문점 7가르푸 비오’를 150개까지 확대할 계획아다. 카지노가 지난해 선보인 무인애장 ‘르4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맞췄다.

다. 르끌레르는 2022년까지 유기농 상품 대출을 지금의

연중무휴 24 시간 운영된다. 이 매장의 특징은 디지털 기

2 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아마존 고와 달리

또한 르끌레르는 배송 서비스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P2P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

와인을 마시 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400m',

3충 규모로 구성됐으며, 1층에

신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설정해 구매한 제품을

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쇼핑 코너 와 간단하게 와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6개 매장에서 테스트 중으로, 결과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바 공간이 있다. 2층에 는 카지노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저가 할인

그룹의 온라인몰 씨디스카운트(Cdiscount) 쇼름이 마련

행사에 치중돼있던 판촉 마케팅을 편의성 제고', '고품질

됐다. 씨 디스카운트의 가구, 소품들이 배치돼 있으며. 공

상품 제공’에 집중해 점포 이미 지를 쇄신한다는 계획이다.

동 사무공간도 제 공한다. 매장 출입은 모바일 앱 카지노

까르푸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한

맥스(Casino Max) 바코드 인식을 통해 가능하다. 결제

20.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까르푸 역시 변화한 소비자

역시 해당 앱을 통해 이뤄진다. 앱이 없을 경우 입장 시간

성향에 맞추기 위해 최근 유기농 상품에 대해 대대적인

이 오전 7시~저녁 10시까지로 제한되며. 따로 마련된 셀

투자를 하고 있다; 2013년 론칭한 유기농 전문점 ‘까르푸

프 계산대 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관광객 방문이 많은 상

비오’는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매

권에 입점한 만큼 그들을 위한 알리페이, 위 챗페이 동의

장 경우 98%의 상품이 포장 없이 판매되고 있으며 . 이 중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190 여 종의 상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프랑스 유통시장에 침투 중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있도록 구색됐다. 까르푸 비오는 2021년까지 매장 수를

업계는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m 리들은 2030년까지 프랑스

15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 신규점 300개를 출점하고. 기존점 800여 곳을 리뉴얼

까르푸는 매장의 디지털화에도 적극적이다. 스타트업

할 계획이다. 신선식품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2022년

네오스(Neos)와 손을 잡고 까르푸 시티 매장에서 모바일

까지 현재 1.600종의 상품 수를 2 천 종까지 확대한다. 특

결제를 테스트하고 있다.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계산대

히 5%대 비중의 유기농 상품 수를 늘리고, 고가의 유기

근처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아

농 상품 가격을 낮추는 뎨 주력할 예정이다.

마존 고와 비슷한 무인 점포를 프랑스 내에서 테스트할 예

이와 함께 리들은 지난해 여행 전문 온라인물 ‘리들 보

정이다. 해당 매장은 56m'의 작은 규모로 카메라를 통해

야지 (Lidl Voyages)'를 론칭, 2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

고객 얼굴을 인식하고 소비 패턴을 분석한다.

다. 9 월부터는 온라인몰을 통해 와인을 판매, 배달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리들은 2020년 리들 이커머스 전용

점유율 높이고, 사업 다각화하는 하드 디스카운터

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비식품을 판매하고 점

카지노 역시 매장의 디지털화에 힘쓰며 지난해 10 월 무인

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으로, 현재 5%대인 자사

매장 ‘르4(Le4)'를 개점했다. 르4는 샹젤리제에 위 치하며.

의 시장 점유율을 8%대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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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중국

알리바바 · 징동의 넥스트 타깃 소셜공동구매플랫폼 알리바바와 징동은 지난해 물류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며 제각각 첨단 물류센터를 선보이는 데 힘을 썼다. 반면 2017 년부 터 이 슈를 끌며 규모가 커 졌던 무인매장 시장은 201 8년부 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 다. 이를 대신해 현재 중국 전7.. ~거래 업계 관심은 공동구매에 쏠려 있으며 , 소셜 플랫폼을 앞세워 이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 킨 CH:곤 계획이다. 글주진영 · 중국통신원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소

원의 매출을 올린 셈인데, 알리바바는 이 같은 거래 물량

매시장 매출총액은 30조 9, 800 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올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 물류센터를 선보였다.

9.2% 상승했다.

광군제를 앞둔 지난해 10월 장융 알리바바 CEO는 10 억

해당 기간 동안 중국 온라인쇼핑 매출총

액온 7조 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건에 달하는 택배 물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장

중국 유통 전문 미디어그룹 링크숍(linkshop) 에 따르

쑤성 우시한 위치한 차이냐오 IoT 미래단지를 정식 운영

면 중국 내 127개 상장 유통기업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

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약 70 0대의 무인차가 작업을

중가율은 2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리

하는 중국 최대 스마트 로봇 물류센터다. '.샤오란란이라

바바, 징동, 쑤닝, 용후이마트 등 주요 업체를 제외한 나

고 불리는 무인 운반차(AGV)는 화물선반을 끌고 상품을

머지 기업의 매출 중가율은 1%대로, 상위 업체 중심의 과

골라 담아 지정된 장소까지 이동한다. 약 3 만 m'에 달하

점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는 창고에 서 700대의 로봇이 바닥에 표시 된 QR코드를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고 서로 충돌을 피하고 줄을 서서

스마트 물류 이어 소셜 공둥구매도 맞대결 광군제 (11월 11일)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현주소를 파악하 는 척도로. 모든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일년 중 하루

도표

1 2018 년

중국 소매시장 월별 매 출 추이 단위 : 억위안,%

10.1

매출 최 대 치를 기록할 수 있는 이날을 위해 각종 이벤트 9.2

를 마련하고 당일 쏟아질 배송건수를 처리하기 위해 총력 올 다한다.

이 행사룰 주도하는 알리바바는 매해 광군제를 준비하 며 신기술과 쇼핑을 접목시키고 전자상거래의 방향 및 유

몽 혁신을 제시하며 신기록을 갱신해왔다. 올해로 10주년 을 맞은 광군제에 알리바바는 전년 대비

27% 중가한

2,135억 위안의 매 출을 올렸다. 한화로 하루에 약 35조

t:J.t

I I I I II I I

29,194

28,542

30,359

30,842

30,734

31,542

32,005

35,534

2018년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자료 | 중국 통계국, 중국상업산업 연구원 주 1 성장률은 전년 등기 대비

曰00

1 알리바바가 선보인 차이냐오 스마트 로봇 물류센터. 약 700대의 무인 운반차{AGV)가 사람올 대신해 작업한다. 2 신유통 비즈니스를 추진 층인 용후이는 신선식품 전문애장 '차오지우종'올 새단장할 계획이다. 3 최근 유망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주목 받는 텐센트의 핀둬둬·. 위챗 기반으로 상품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SNS

공동구매 플랫폼이 안기를 끌고 있다.

물건을 골라 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징동 역시 중국 전역에

90% 무인화된

다.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이 회원 수 중가 면에서 부진한

스마트 물류센터

10 개를 운영 중이다. 징동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징동닷

뎨 반해.

SNS 공동구매 플랫폼은 간단한 접속 절차, 저

렴한 가격, 편리한 지불방식 등을 앞세워 인기를 모았다.

컴의 지난해 3 사분기 순이익은 1.048 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냐타났다. 징동닷컴은 자사 물

신유통 혁신 주축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류 시스템을 활용해 중국에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계

오프라인 선두주자인 용후이마트는 최근 2 년간 신유통

획으로, 지난해 10 월 열린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

올 키워드로 하는 비즈니스에 주력했으냐 신사업 성과는

포럼’에서 택배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사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기존에 주력하던 대

징동은 자사 해외 직구 쇼핑몰의 브랜드명을 ‘하이툰 글

형마트 부문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 상반기 실

로벌’로 업그레이드해 재론칭했다. 원산지 직구, 징동 배

적 보고에 따르면. 대형마트 사업부 매출은 326 억 위안으

송 동 자사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로 전년 대비

19%

한 지난해 6월부터 공동구매 플랫폼 징동 핀꼬우의 운영

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2018

성장했으며. 순이익 역시 14억 위안으

올 시작했다. 해당 플랫폼에 유입된 신규 고객이 징동 전

용후이마트의 신선식품 전문매장 차오 지 우종도 기대

체 신규 고객의 28%를 차지할 만큼 론칭 결과는 성공적

이상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차오지우종은 타깃충이 대

이었다. 징동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 3, 4선 중소도시까지

형마트보다 좁고, 소비자 흡입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집중공략할계획이다.

있어 신선식품 전문매장을 새단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알리바바 역시 샤오홍슈와 손잡고 공동구매 플랫폼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홍

월 용후이는 차오지우종 10 0 개를 신규 출점하는 한편, 대형마트 사업도 함께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슈는 지난해 5 월 알리바바로부터 3 억 달러를 투자 받았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밝힌 2017 년 중국의 신유통 시

다. 샤오홍슈는 뷰티. 화장품 동 최신 트렌드를 담은

장 규모는 389 억 위안으로. 중국안들의 소비습관 변화와

UCC 콘텐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신유통 모델의 혁신 등으로 향후 시장은 한충 확대될 것

최근 중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은 텐센트 계열의

이다. 신유통의 폭발적 성장은 중국 신유통의 양대 산맥

‘핀둬둬’로. 이곳 역시 소셜 공동구매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 리 바바와 텐센트가 주도하며. 양분화된 시장 구조를

한다. 2015 년 설립해 3년 만에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촉진시키고 있다. 알리바바가 대기업과 협력하거냐 신사

신홍강자로 떠오른 핀둬둬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

업을 시 작한 사례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60 건 이상으로.

챗을 기반으로 메신저에 등록된 지인과 함께 상품 정보

텐센트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의 신사업은 슈퍼 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켓 백화점. 물류. 무인매장 등 여러 영역에 걸쳐있다.

SNS 공동구매 방식을 적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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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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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릉 전룬가틀의

2019

유통시장 전망

소매경기전망‘잿빛’ 개혁마인드로버텨라 리테일매거진은 올해 소매경기를 전망, 발전 방항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유통 전문가 두 명을 만나 2019년 산업계 전망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을해 소매경기도 잿빛 혹은 ‘볼투명’이라고 밝힌 유통 전문가둘은 산업계 전반에서 이 같은 위기의식에 공감하며 대비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소비시장이 이미 피크롤 지났기 때문에 저성장기 소비패턴

변화를 감지해 업태별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렌드 변화와 함께 새롭게 부상한 소비층을 사로잡아 쇼핑 혁신에 성공한 기업만이 향후 유통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절리 정성욱 기자 · sujeong@koca.or.kr 사진 검장현

2019 JANUARY

유틀 전룬가를의

2019 유틀시장 전망

멈춰버린소비경기,

‘자기만족소비’에만 지갑열린다 닐슨코리아 BlN 사업부 총괄

최경희부사장

닐슨코리아 최경희 부사장온

FMCG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올해도 민간소비가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3C(Convenience

· Certain · Consolation)' 기반의 소비시장은 성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카테고리에 톡화된 전문몰이나 컨버전스형 매장의 두각에 주목하며, 소비자

변화에 대응한 섬씽 뉴(something new) 업태가 유통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RM 소비재 시장 둥항은 어떠하며 , 민간소비는 어떻

반영하면 실질적인 소비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기는 어

게전망하는가.

렵다.

닐슨 리테일 인덱스의 94개 카테고리 기준으로 볼 때 지

주요 카테고리별로 보면 레토르트 둥 가공식품 성장이

난해 1~10 월까지 FMCG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성장

두드러졌고. 커피 ·차류와 제지류, 헤어케어 경우 온라인

해 0.3%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 현상이 지속됐다. 온-오프 채널 간 경계 없는 경쟁

그러나 물가상승률 및 제조업체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RETAI L MAGAZINE

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각 채널별로 강세를 보이는 카테고

데 집중해야할것이다.

리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이에 유통 및 제조업계는 온-오프 각 채널에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PB 개발에 주

력하는 모습이다. 일부 제조사 경우 온-오프라인 전용

다면무엇인가.

상품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유통 제조업계가 주시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로 '3C'를 제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민간소비의 전반적인 위축

소비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변호種! 꼽는

시해볼수있다.

이 예상된다. 소비자 기대심리 지수만 봐도 2017 년 11월

먼저 'Convenience(편의성)’ 중심의 가정간편식과 밀키

·112'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또한 닐슨컴

트의 버전업에 주목하고 싶다. 실제로 가정간편식은 단순

퍼니가 측정하는 글로벌 소비자 신뢰지수에 따르면 지난

히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식품에서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3사분기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 분기 대비

충족시켜주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최근 등장

하

한 제품들 경우 좀 더 건강한 재료. 무첨가 등을 강조하

락하며 전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업의 인건비 증가.

며 기존 가정간편식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있다. 또

청년 취업률 감소 등 다양한 지표들이 반영된 결과로. 소

한 냉동식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점차 불

비심리가 얼어붙어 있는 만큼 민간경기가 빠른 시일 내

식되면서. 프리미엄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예상된다. 두 번째 트렌드는

유통업계는 어떤 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야

'Certain

Happiness(소확행)’의 보편

화다. 소비자 일상의 트렌드는 ‘웰빙 一 힐링 一 울로 一

하는가.

소확행으로 변해왔는데 . 예전에 명품 로고가 잘 보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온-오프라인의 탈경계화가 가속화되

브랜드가 유행이었다면 요즘에는 로고가 없는 제품들이

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기업들은 마켓 쉐어 (market

인기다. 즉 소비자들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보다 본인 스

share) 가 아니라 타임 쉐어 (time

스로 원하는 행복을 추구하며. 미래보다 현재의 확실한

share).

즉 고객의 시간

점유율 확보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

행복을중시한다. 불확실한 미래 대신 현재에 집중하는 소확행 트렌드는

법들을 더 고민해야 한다. 또한 최근 유통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 내부

일과 여가의 균형에서 행복을 찾는 젊은 세대 가치관을

에서 판관비가 급증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문제를 안고 있

반영해 다양한 새로운 소비 행태로 나타나고 있다. 도시

다. 따라서 매장 오퍼레이션 관점에서 AI 동 테크놀로지

에서 느린 삶을 경험하는 슬로컬리제이션(slowcalizati

를 활용한 운영 효율성 증대에 힘써야 한다.

on).

유통사 본부 오퍼레이션 관점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발

프리미엄 디저트와 여행의 일상화 등을 그 사례로

꼽을수있다.

주 및 재고관리를 통해 적정 재고를 유지하는 것이 지금

마지막 트렌드는 'Consolation(위안을 주는) 펫코노미’

현재 오프라인 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확산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수는 지속적으로

할수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이 하나의 소중한 가

이와 함께 이업종 간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해 상호 시너 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볼 수 있다.

족으로 대해지면서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도 2019년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견 카

이커머스 기업들 경우 신선식품 등 구매 주기가 높은

테고리 확대. 다양한 전문 서비스 출시. 펫 푸드 브랜드

품목들을 통해 해당 쇼핑몰의 습관적 방문을 유도함과

론칭 가속화 등이 소비시장에서 나타냐고 있다. 앞으로

동시에.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차별적 고객 만족과 유료

도 펫코노미는 유통 쩌]조업계가 주목해야 할 성장동력이

멤버십 확산을 통해 온라인쇼핑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는

될것으로전망된다.

2019 JANUARY

유통 전문가틀의

,,,,,

2019

유릉시장 전망

RM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선전하고 있는 유통업태 는어디인가.

소매 불황기에도 소비지들은

닐슨 소비자 트렌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인 소매

본인이나 가족에게 가치가

불황기 속에서도 소비자들온 본인이나 가족에게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품에는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에는 여전히 지갑을 여는 소비 트렌

여전히지갑을여는소비

드를보이고있다.

트렌드를보이고있다.

최근의 소확행 트렌드와 같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보

마켓컬리처럼 특정 카테고리에

다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자기 만족도를 높이는 소비가

특화된 전문몰이나소비자

중시되고있다.

라이프스타일을반영한

올해도 마켓컬리처럼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전문몰

컨버전스형 매장들은 계속

이나 컨버전스형 유통업체들이 계속 두각을 나타낼 것으

두각을나타넬것이다•

로예상된다.

,,,,, RM 향후 유통업계의 상품 혁신은 어떤 방항으르 기야할까. 유통업계 상품 혁신은 다보스포럼에서 주목한 신기술 동 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RM 이커머스 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은 어떻게 예측

예전의 상품 혁신은 주로 제조사가 주도해 원재료 및

하는Jt

포장 형태를 개선, 발전시키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러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 고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온

기술 혁신이 주도하는 지금부터의 상품 혁신은 소비자 구

라인쇼핑몰의 전체 이용자 수 중가율은 매출 성장률에

매 접점부터 이뤄질 것이다.

미치지못할것이다.

예를 들어,

이에 따라 고객당 지출액인 객단가를 늘리는 전략이 중 요해지고 있다. 객단가 향상온 개인당 지출 금액을 늘리

3D 프린팅 기술이 보편화될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내구재를 유통 현장에서 주문하고 찾아가는 형태 가현실화될수있다.

기보다 개인의 소비패턴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지갑을 열게 하는 월랫 쉐어 (wallet

share) 확대로

중대시킬수있다.

이슈는무엇인가.

죽 비교 검색과 적시 배송 등 온라인쇼핑의 특징을 살 려 카테고리별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 개인화 상품 추천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이 과 정에서 빅데이터 활용 중요성온 더 커질 것이다. 또한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고객 접점에 있 는 비즈니스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RM 을해 유통 소비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3대 첫째, 4차 산업혁명과 유통업의 접목은 올해도 계속 이어

질것이다. 둘째, 중국의 한한령 지속으로 탈중국화를 통한 제 2 의 거점 해외 진출국 부상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유통사 별로 베트남, 말레이시야 태국, 인도 등에서 파일럿 매장 올준비중이다.

리나라 경우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국가별 압도적 1등 기

마지막으로 2019년에도 ‘편의점의 전문점화, ‘대형매장

업이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쇼핑 플레이어들은 독보적인

의 하이브리드화’ 등 소비자 체험과 고도화된 기술 기반

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투자와 경쟁을 가속화할

의 융복합 매장 형태가 지속적으로 생성, 발전될 것으로

것oj 다.

전망된다.

RETAIL MAGAZINE

유틀 전룬가틀의

2019

유통시장 전망

볼붙은 이커머스 승~1-t:! 면세점반등지속은 미지수 대신증권유정현연구원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유통업계 주목 이슈로 ‘최저임금 인상’과 '면세점 부각', 그리고 ‘이커머스 투자 유치'틀 꼽았다. 특히 수익성 부문에서 물음표가 달렸던

이커머스 업계는 시장의 주도권율 쥘 수 있는 장기 투자에 공을 둘이는 쪽으로 경쟁의 앙상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각사별로 확보한 투~Pc으로 어떤 인프라와 기술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주요 업체 간 거래랑 차이가 발생, 시장의 경쟁 구도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전망했다.

RM 2018년 주요 소매업태별 동항은 어 떠했는가.

기 때문에 점당 객수가 감소해 구매건수는 줄고 있다. 각

이커머스를 제외한 오프라인 채널 기상도는 여전히 호림

사별 폐점 가속화로 단기 성장성 전망도 회의적이라고 볼

이었다. 다만 그 중에서도 백화점은 강세. 편의점은 약세

수있다.

편의점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직격탄을 토로하지만, 실

룰보인한해였다.

편의점 경우 생필품과 F&B 동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상을 보면 과다 출점이 더 큰 문제다. 현 정부 이전에도

객단가 향상 효과는 있었으나 경쟁 포화상태에 접어들었

최저임금은 매년 7.5%씩 올랐지만` 당시는 도시락 등 차

2019 JANUAR Y

유통 전룬가틀의

2019

유통시장 전망

별화 상품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며 두 자럿수 성장률을

목격할 수 있어 오프라인 업태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

기록했다. 이후 각사별 출점 경쟁이 심화되며 점당 매출

다고볼수있다.

이 최저임금 인상률을 커버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2~3%씩 올랐다

고 하지만. 이는 물가 상승 요인이 컸올 뿐 객수는 사실상

망하는'Jt

마이너스성장했다고볼수있다.

지난해 면세점 업계는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의 대량 구

이에 반해 백화점은 가격을 올렸을 때 구대건수도 함께 중가한 유일한 업태였다. 최근 하이엔드 마켓에 집중하고

최근 성장세틀 보이는 면세점 시장은 어떻게 전

매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는데, 올해 고성장세를 이어갈지

는지켜봐야한다.

있는 백화점은 고가 소비재 중심으로 MD를 채우고 있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미중 무역 분쟁 리스크에 따른 위

고, 고소득충은 가격 저항감 없이 럭셔리 상품을 구입하

안화 가치 하락과 중국 소비자 심리지수 악화다. 양국 간

고 있다. 매장에 중산충이 구입할 만한 상품이 없다고 해

무역 분쟁은 특히 당사국인 중국인들의 소비 여력에 악영

도 백화점 업계는 지금처럼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할 필요

향을 주고 있어 관광객들의 구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가있다.

점이 우려된다. 유커의 빈자리를 채워준 따이공들이 언제

한편, 대형마트 경우 구조적 수요 감소기에 있어 지난 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 효과조차 누리지 못했

다.

까지 면세점 업계의 큰손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현대백화점 둥 시장 참여자가 늘어난 점도 주요 이슈 로, 면세점 전체 시장 파이가 커지지 않으면 업체 간 점유

율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인천공항터미널에 연 1조 원가

RM 지난해 유통업계틀 관통한 핵심 이슈는 무엇이

량의 임차료를 냈던 롯데면세점이 공항 면세점 철수를 만

었는가.

회하기 위해 시내 면세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가

2018년 유통업계 3대 이슈로는 ‘최저임금 인상’과 ‘이커머

농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면세점 ‘강남 라인’이 부상

스 투자 유치·. 면세점 부각을 꼽을 수 있다.

하고 있는데, 강남은 따이공보다 개별 관광객들이 주로

사실 현장에서는 이러한 이슈보다 소비 침체의 늪올 몸

으로 체험하며 소매경기 부진을 더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

찾는 지역으로 개별 단위 유커들이 면세점 이익에 기여하

기는힘들다.

다. 그러나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고 소비시장이 양적으

물론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유입) 증가로 면세점 시

로 커지지 않은 현 상태에서 소대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장 자체가 성장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신규 사

힘들다.

업자 진입 둥으로 서로 나눠 갖는 파이는 지난해만큼 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평균 소비성향

지않을것이다.

은 2012년을 기점으로 일본보다 낮아진 이후 매년 하락

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보다 심각한 소

비성향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인데, 반도체 수출

지난해에는 대형마트 5곳이 폐점했고. 롯데백화점이 3개

이 호조를 보였던 2017 년을 제외하면

점 매각을 추진했다. 당분간 이러한 강도의 몸집 줄이기

대를 넘지 못해 ‘구조적 장기침체’를 이미 경험하고 있다.

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소매업계는 장기불황을

소유를 위한 소비’의 시대가 지나고 체험소비와 공유경제

겪으며 순차적인 점포 구조조정이 진행됐고. 우리나라 경

가 중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평균 소비성향온 계속

우 금융위기 같은 외부 충격이 있지 않는 한 점포 폐점이

떨어질것이다.

급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GDP

성장률도

오프라인 업태의 구조조정을 어떻게 보는가.

강남이나 명동 동 중심 상권조차도 소비 절벽을 피하지

특히 대형마트 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방 부실점

못해 전문점 로드숍이나 H&B숍들이 폐업하는 모습을

포를 정리하며 부동산 자산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전

RETA IL MAG AZIN E

11111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더 이상 소모적 가격 경쟁을 벌이

지는 않을 것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렸던 쿠팡 경우 소

소비시장이 아무리 침체돼도 민간소비는 매년 2%대 후반,.._,3%씩

성장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러한 소비 증가율이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만 반영된다는 것이다.

프트뱅크로부터 2 조 원을 다시 투자받으며 거래금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소프트뱅크가 적자나는 기업에 재투자를 한 것은 온라 인 침투율이 30%에 달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여전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렇게

향후 모든 커머스가 온라인으로

수혈한 실탄은 물류 투자에도 쓰이겠지만. 그보다 수익구

이동하면서 민간소비 중가분을

조 개선을 무기로 셀러 확보에 더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온라인 채널이 독식하는 시대가

쿠팡은 이미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마켓 플레

올것이다.

이스 사업자로 업태 전환을 해 취급고 증대에 애써왔다. 문제는 기존에 오픈마켓에 입점해 있던 벤더들이 재무구

11111

조가 취약한 쿠팡에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 손익이 개선되면 더 많은 셀러를 유치해 쿠팡의 취급고가 늘어날 수 있다. 쿠팡 측 도 충분한 자금만 확보되면 거래량을 키울 수 있다고 어 략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마트는 수도권에 온라인

필했을가능성이높다.

전용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수익이 안 나는 지방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올 포함한 이베이코리

점포 경우 지역 물류 거점인 온라인 센터로 전환하는 계

아와 11번가, 그리고 신세계와 롯데의 5파전으로 전개될

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에서도 온라인 고객을

것이며. 나머지 온라인 사업자들의 존재감은 지금보다 더

락인(lock in) 하겠다는 의도다.

미미해질 가능성이 높다.

백화점 경우 현대가 2020~2021년에 아웃렛 3 개, 백 화점 1개 출점을 계획 중이며. 이후에는 기존점 리뉴얼에

만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온무엇인가.

유통 ·저區업계의 시장 공략시 유의해야 할 점

우리나라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에 구매력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같은 생활용품 업체들이 매

소바층이 밀집해 있는데 백화점 업계가 이돌 도시에 하이

스 시장을 타것으로 내놓은 샴푸와 비누 등 퍼스널케어

엔드를 겨냥한 순수 백화점을 출점할 여력이 더 이상 없다.

매출은 매년 10%씩 감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느 한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이커머스 시장의 승자 경쟁은 어떻게 보는가.

객충과 가성비 높은 PB제품을 찾는 객충이 나눠지고 있

소비시장이 아무리 침체돼도 민간소비는 매년 2%대 후반

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개인 소비의 시대에서 1인 크리에

~ 3% 정도 성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소비 증가율이

이터 같은 인플루언서들이 젊은 소비층들에게 미치는 영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만 반영된다는 것이다. 향후

향력은 막대하므로 그들과 협업할 수 있는 마케팅을 연구

모든 커머스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민간소바 증가분

해야한다.

을 온라인 채널이 독식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 시장을

패션업체만 봐도 아직도 매스 마케팅에 치중하는 곳이

탐내는 오프라인 강자와 순수 온라인 사업자들이 대규모

있는데. 기업의 미래 성장을 담보하는 10~20대 고객을

투자를 불사하며 승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입시키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고객 마케팅

다만. 지난 2~3년간의 출혈 경쟁이 제살 깎아먹기라는

2019 JANUARY

울 펼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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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용플 전문점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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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엘엘 안산 센트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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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개요

개절일 주소

2018년 11 월 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로

센트럴타워 1~2층 규모

2천여풍목

영업시간

10:00 21:00 031-245-8866

전화번호

900m'

취급률목

RETAIL MAGAZINE

락앤락은국내·외 140여 개 매장을운영하며 굴로벌 유통기업으로서

역량을 다져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면서 변화하는 소비자둘의 니즈를 면밀하게 반영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락앤락의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플레이스엘엘의 전략이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

사진 김장헌

-...

뚜껑 연락앤락,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지난 11월 9 일 경기도 안산에 ‘플레이스엘엘(Plac.#)' 울 개점했다. '사람 중심의 생활 혁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원칙을 적용한 라 이프스타일 모델 꼬침이다. 플레이스엘엘은 밀폐용기를 주로 취급하는 기존

락앤락대장과는전혀 다른분위기다. 1충 대장에 들어서자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구성된 식기와 소품들이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매장 다른 편에는 선물로 구입하면 좋을 만한 가 정용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12월부터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해, 집들이 선물용품 을 별도의 테마로 구성했다고 한다. 1층 매장은 콘셉트 존이다. 시즌이나 테마, 이벤트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 신하는 ‘쇼름의 형태로 구성했다. 한 달 전, 매장을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이 공간온 ‘모던한 주방울 콘셉트로 한 공간으로, 트렌디한 주방가전과 도자 기, 원목 조리 도구 등 감각적인 주방용품들이 채웠다. 락앤락 커뮤니케이션

팀 류은지 과장은 "단순히 상품을 전시 하고 판대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

2019 JANUARY

리빙용품 전룬점

Store

폴레이스엘 엘 안산 센트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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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1 플 레이스엘엘

의 일상과 취향에 대한 관찰을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안산 센트 럴 절 입점 브랜드

제품 상호 간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각도로 가치를 NO

업체

비고

발뮤다

디자인가전저념

레꼴뜨

1~2인용소형가전

퍼쥴락

높이가 조절되는 밀폐용기

두닷

가구

프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 존, 2층은 다양한 생활 브랜드를

라비주얼

디퓨저/영생화/생회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흰색과 베이지색 톤의 매장

t:Jf우하우스

캄포나무도마

컬러는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며 그날의 날씨, 시간대 , 시

케이엔텍

샤워기/샤워기헤드

즌 테마 등을 고려해 상황에 알맞은 BGM(배경음악)을 틀고 있

킨토

타케나7f

일본도시락

무경도자71

수제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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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항제/디퓨저

격적인 주방용품 탐방이 시작된다. 저장용품, 텀블러, 수납용품,

(주)Si!-Of스

LED 시계

여행용품, 가T, 조리용품 등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ot트앤큽 t우스

액자

마더케 01

유아일회용품

무명잡곡

잡곡판매

돼 있지만 락앤락 매장 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여행용 캐

오Of

가습가(중소형 전자저~)

리어 , 수납용품 등 ‘락앤락은 밀폐용기’라는 고정 관념을 깨주는

일본 커피용풍

제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낯선 브랜드들의 유쾌한 콜라보레이션

& 테이블웨어

플레이스엘엘은 900굶 규모에 총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라이

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상쾌하면서도 포근

한 향까지 준비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썼다. 1층에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확인했다면, 2층부터는 본

을 겨냥해 카테고리별로 엄선한 제품을 구성했다. 전체 2천여 개 품목 중 1,600개 정도가 락앤락 제품으로 구성

다양한상품덕분이다.

RETAIL MAGAZINE

1 콘셉트 존으로 꾸민 1충 매장.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구성된 식기와 소풍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다. 2 흰색과 베이지색 톤의 매장이 집처럼 편한 느낌을 준다. 3 2층 주방용품 매장. 2천 여 개의 제품 중 1.600개 정도가 락앤락 제품이다. 4 발뮤다. 레꼴드 등 세련된 디자인의 소형 가전 등 락앤락 외에 16개의 브랜드 제품이 구성되어 있다.

5 가성비 높은 여행 캐리어 제품들 락앤락은 밀폐용기라는 고정 관념을 깨는 제품군이다. 6 플레이스엘엘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 중 하나인 텁블러. 특히 색깔별로 도시명이 적힌 텀블러가 가장인기가높다.

7 식객촌의 무명식당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무명잡곡. 11 가지 잡곡을 락앤락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발뮤다’와 ‘레꼴프 동

내용물과 용기를 함께 판매하는 독특한 시도로 중간 단계의

가전 브랜드부터 원목도마 브랜드 ‘바우하우스'., 수

포장재가 필요 없어 졌고 재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제 도자기 브랜드 ‘무경도자기 ’ 동 주방잡화는 물

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보기도 좋아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일

론, 욕실용품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락앤락 외에도

석이조의 아이 디어 가 돋보인다.

총 16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2층 매장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카페 엘엘(C afe<바에서도 내용 물과 용기의 콜라보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카페 노아스

취급 브랜드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스엘엘에서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브랜드와 브랜드의 특별한 만남들을

로스팅과 함께 꾸민 이 카페에서는 모든 음료를 락앤락 텀불러와 함께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경험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마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과 텀

련된 1.5층 공간에서는 ‘무명식당’과 락앤락의 독

블러 세트를 5, 9 0 0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커피 한 잔

특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무명잡곡을 만날

가격에 조금만 돈을 더 얹으면 새 텀불러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수 있다. 무명식당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이후 해당 텀블러를 가져오면 1 , 500 원에 커피를 리필해주는 서

동장하는 식당 중 하나로 다양한 잡곡으로 만든

비 스도 진행한다. 카페 한쪽에는 텀불러를 직접 세척할 수 있는

든든한 집밥으로 유명하다. 이 식당에서 실제로

싱크대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판매되는 밥의 재료인 고시히카리를 비롯, 발효

생활습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문화 공간이다.

찰현미, 검정 찰현미 . 발효 귀리 등 10가지 건강

카페엘엘의 테이불과 의자는 모두 가구 전문 브랜드 두닷의 제

잡곡을 락앤락의 잡곡 보관 전용 용기인 ‘인터락'

품들로 실제 매장에 서 판매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제

에담아판매하고있다.

품들이다. 테이불과 의자에 가격표와 설명, 바코드가 표시되어

2019 JANUARY

리빙웅플 전문철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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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엘엘 안산 센트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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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스로스팅과 함께 꾸민 커피숍 카페엘엘. 플레이스엘엘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아매리카노 커피와 텀블러 세트가 5,900원. 커피 한 잔율 마시면 텀뮬리까지 함께 살수 있어 인기가높다.

3 텀블러률 씻올 수 있는 세척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4 가구 전문 브랜드 두닷의 가구들 카페엘엘의 의자와 테이몰로 사용하고 있으며

직접구입할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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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가구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도

MINI INTERVIEW

있다.

20-30대 젊은 소비X馮「 반응 좋아

다양한 체험으로 브랜드에 스며들다

플레이스엘엘 안산 센트럴점 매장 담당

2층 한쪽에 마련된 밀폐용기 DIY존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밀폐

읊 ·

•

| 한아톰 대리

용기를 크기와 색상별로 직접 구성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RM 개점 후 고객들의

체험 공간이다; 500m.Q와

반응은어떠한가.

피치코랄 라이트그린, 아쿠아민트 등 8가지 세련된 톤의 뚜껑

기존 매장에 비해 확실

을 조합해볼 수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제품에서 벗어나, 소비자

히 세련되고, 다양한브

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용기를 조합해서 구입할

랜드의 제품을 접할 수

수 있도록 한 시도다. 밀폐용기 DIY존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있어서 만족스럽다는 반

응이 많습니다

20~30

대 젊은층 바중이 절반가량 차지할 정도로 고객 연

령층이 확연히 낮아진 것도 특징입니다. 특히 매장

2층에 위치한 ‘카페엘엘에 대한 호응이 높습니다. 커피와 텀블러를 함께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 매하면서. 고객들이 커피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자

연스럽게 친환경 소비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

는데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이다. 플레이스엘엘은 일방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보다 고객들 이 브랜드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고객 접점 공간으로 정착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체험 요소룰 제공하며 락앤락의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소비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브랜

드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런 면에서는 당장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플레이스엘엘을 통해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

이 더 중요하다.

RETAIL MAGAZINE

820m.Q 두 가지 용량의 용기 사이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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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항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밀폐용기 DIY존 2 용기 크기를 선택하고 원하는 색깔의 뚜껑울 골라서 한 세트를 완성할 수 있다. 3 상풍 사이사이에 비치된 도서. 안테리어 기능도 하지만 판매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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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곳곳 제품 사이사이에 책이 놓여 있는 것 도 일반 생활용품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시도

냐 보다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 신하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인데. 연출용 소품 차원이 아니라 실제로 판매하

플레이스엘엘의 두 글자 LL에서 락앤락의 락(Lock)을 떠올리

는 책이다. 조리기구 제품 사이에 요리 책이 놓여

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LL의 두 글자는 열려 있다. 라이프

있거냐 여행용품 사이에 자기계발서냐 힐링과 관

(Life) 일 수도 리빙 (Living) 일 수도 러브(Love) 일 수도 있다. 무

련된 책들이 놓여 있는 식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한한 확장성을 갖고 브랜드 빌딩울 해나갈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문학 인문교양 분야에서 90 여 권

플레이스엘엘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과 서 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 거주지 71 반의 고객들이 언제든 편하계 방문할 수 있는

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상품개발팀 박울림 대리는 ‘‘소비자와 교감할 수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출점했다. 안산은 최근 신축 아파트

있는 요소들을 다각적으로 가미해. 소비자가 브랜

가 많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중가하고 있고, 젊은 부부에 서 부

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면서 감성적 공감을 이끌

터 중년, 노년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

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 실험 대장을 운영하기 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락앤락은 현재 이곳에서 고객들의 방문, 이용 패턴 둥을 다각적으로 분석 하고

락앤락의 거대한 길거리 실험실

있으며 , 이를 토대로 콘텐츠와 운영 형태를 다양하게 발전시켜

플레이스엘엘은 락앤락이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

국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 대한 모색 둥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공간

첫 점포롤 냈지만 2호점 도 같은 형태라고 장담할 수 없다. 이보

이다. 안산 센트럴점 개점 후 하루 평균 900여 명

다훨씬큰매장이 될 수도 있고작은매장이 될수도 있다. 다른

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20 ~30 대

콘셉트의 매장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브랜드들이 추가될 수도

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30대 고객 비

있다. 플레이 스엘엘은 이제 첫발을 내딛었고 앞으로 새로운 브랜

중이 높은 것은 의미가 있다. 30~40대 주부들을

드의 완성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다. 플레이 스엘엘은 락앤락의

대상으로 한 밀폐용기 브랜드라는 한계에서 벗어

거 대한 길거리 실험실이 될 것이다.

2019 JANU 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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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전문점

Store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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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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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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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25 길

연락처

02-6205-1662 443m' 평일 10:30 20:00 토요일 11:30 21:00

매장면적

운영시간

2018 년 11 월 23 일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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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MAGAZINE

퍼시스그룹 일름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대스커 (Desker)'는스타트업을 위한 가구 브랜드다. 한정된 자금으로 남들과 다르게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의 데스커가 이렇게 쌓은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단순히 가구를진열하지 않고. 공간에 대한아이디어를주는곳.

바로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다. 글 이제만 기자 • smash20@koca.or.kr

사진 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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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면서도 좋은 가구를 원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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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체험하는 ‘오피스쇼롬 스타트업공간에 영감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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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한정된 자금과 공간의 한계로 사무실을 꾸미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기 능성 있는 가구는 비싸고 사제 가구로는 통일된 분위기 조성이 어렵다. 저렴 하면서도 기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대한 니즈가 계속 있어 왔지만. 시 장에 이를 충족시켜줄 브랜드는 없었다. 데스커는 실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비즈니스 종사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가구 개발을 시작했다. 퍼시스그룹 일룸에 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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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데스커는 실제 사용환경과 경험, 사용자의 비즈니 스 문화를 이해하고

맞춤 상품을 만들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돕고 싶었기 때문이다.

2019 JANUARY

가구 전문철

Store 도표

1 데스커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

시그니쳐 스토어 충별 구성도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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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t, 트레바리)

카페 (wttt, 베리먼데이)

엔터테인먼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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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J;I)

M여읍 . B2Cdl,틀

B2B쇼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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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의 베스트셀러 4입 테이볼은 회사의 회의실온 물론 가정에서 식탁으르도 활용 가능하다.

2 지하 1충 B28쇼룡은 실제 사무실처럼 꾸몄다.

MINI INTERVIEW

3 제품마다 상세한 설명과 QR코드를 배치, 가구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스타트업과 함께 한다는 철학 녹인 매장 데스커 신사업부

| 정보은 팀장

온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데스커가 사업을 시작한 지

RM 데스커 시그니쳐

2년 7개월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스토어에 가장 중절을

녹여내고 스타트업에게 영감을 주는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를

둔부분은무엇인가.

오픈했다.

단지 제품을 나열해 보 여주는 쇼름과 다른 새 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데스커의 제품, 공간 그리고 네 트워크를 가지고 새로 시작

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과 아이덴 티티를 매장에 녹이고자 했습니다. 비즈니스 고I{::!

에서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 쌓은 네트워크를 바 탕으로 이들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꾸미면 또

‘함께’ 꾸민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데스커를 대표하

는 제품 ‘모션데스크’가 자리 잡고 있다. 버튼을 누르면 책상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모션데스크는 직장인들의 허리 건강을 위해 설 계됐다. 데스커의 시그니처 상품을 입구부터 배치, 고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총 4개 충으로 이뤄졌다. 모든 충

다른 스타트업에게 영감율 줄 수 있겠다고 생각

온 각기 다른 스타트업과 관련이 있지만 데스커의 가구로 꾸몄기

했습니다. 그래서 층마다 공감대를 공유한 스타트

때문에 데스커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다. 지하 1충은 비즈니스 관계자를 위한 B2B쇼름이다. 이곳은 실

업과 협업하게 됐습니다.

제 사무실처럼 꾸며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거냐, 소규모 비즈니

RETAI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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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田 1 1 충 입구의 모습. 모션 데스크와 스크린을 통해 데스크가 추구하는 가처인 'more than a desk'를 보여준다. 2 E-sports 매니지언트팀 'Gen.G'와 협력한 공간. 실제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3 'Gen.G'와의 공간은 핑크 조명을 사용, 다른 내부의 모던한 본위기와 차별화롤 뒀다. 4 1 층에는 가정의 식탁처럼 꾸민 B2C쇼롱과 사무용풍을 판매하는 MD숍이 자리 잡았다. 5 2층은 ' 베러언데아와 협업해 카페로 꾸었다. 6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 내부의 가구는 모두 데스커 제풍이다.

스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했다.

먼트존은 이스포츠Ce-sports) 기업 젠지 (Gen.G)와 협업했다. 앞

상품을 칙접 사용해볼 수 있으며, 각각 상품별로

으로도 성장이 예상되는 1인 미디어. 스트리머 시장을 겨냥했다.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젠지 프로게이머가 실제 사용하는 장비롤 전시했고, 화이트와

으로도확인가능하다.

블랙이 주를 이루는 모던한 매장 분위기와 다르게 분홍빛 조명

1층에는 B2C쇼름과 엔터테인먼트존 그리고 사

으로 공간의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2층은 브랜드메이킹 기업 ‘베러먼데이 (B ett er Monday)'와 함

숍이 있다. B2C쇼름은 창문 밖 조경을 배경으로

께한 카페다. 더 좋은 월요일을 만들자는 뜻인 베러먼데이는 직

홈카페 , 홈라이브러리 콘셉트로 꾸몄다. 실제로

장인과 학생이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이런 마음

가정의 식탁은 식사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카페나

이 데스커의 철학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기 적인 프로젝트를 함

독서실처럼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에 착안, 데스커

께 해보자는 말이 오가던 중에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가 오픈

가구를 가정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니즈에 맞

하게 됐고. 베러먼데이가 들어왔다.

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을 살 수 있는

3층에 들어 서 면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 (Trevari)'와 협

췄다. MD존은 외국 브랜드와 국내 스타트업 브로스

업을 통해 기획 설계된 북카페를 만나볼 수 있다. 트레바리의

앤컴퍼니의 MD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사무

클럽장, 데스커 직원들의 추천 도서를 포함 총 400여 권의 도서

실을 개성 넘치계 꾸미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로 가득하다. 우드 책장으로 둘러 쌓여 방문객의 집중과 몰입을

데스커가 직접 소성한 제품을 소개한다. 엔터테인

돕는다. 3층 안쪽에는 북클럽이 있어 대관, 회의 등 장소로 활용

2019 JANUARY

가구 전룬철

Store

데스커 시 그 니 쳐 스 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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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

3층은 북카페로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 바라와 함께 했다.

2 트레 바리 클럽장둘이 추천한 책 100권 이 진열돼 있다. 3 데스커의 독서 모임에서 직원들아 추천한 책도 그대로 전시됐다.

처 스토어는 단지 가구를 보고 구입하는 곳이 아니라 새로 시작 하는 사람들이 스타트업과 데스커가 꾸민 공간을 보고 영감을

일부러 찾아오는 오피스 쇼률

얻는공간이다.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가 위치한 가로수길온 과

거 패션의 중심지였지만 침체기를 맞았고, 최근

본질에맞춘가구와전략

편집숍 F&B를 중심으로 상권이 다시 살아나고

데스커의 가구는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 가구를 만들 때, 꼭 필

있다. 데스커는 디자인 중심 거리로 변하는 가로

요한 기농이 무엇인가 자문하고 가구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정

수길과 브랜드 이미지가 잘 맞다고 판단, 인근 골

선을 설정, 이를 넘지 않았다. 디자인적으로 욕심을 내면 보기에

목에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를 열었다. 중심지보

는 예쁘지만 비싸고 실용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스타트

다는 외곽에 위치하는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업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다. 데스커는 디자인이 단순하면서 세

들이 대부분 목적을 갖고 찾아오기 때문에 꼭 잘

련미를 잃지 않도록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퍼시스그룹과 같은

보이는 곳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거품을 빼면서도 우수한 제품을

이다. 데스커는 오프라인 매장을 쇼름으로 규정

생산할수있었다.

하고 판매보다는 제품을 칙접 체험해보는 문화

앞으로 사업 전개에서도 본질을 지켜 나간다. 데스커는 온라인

공간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매출목표를 설정하지

기반의 가구 전문 브랜드로 향후에도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방

않고 연 목표 방문객수를 약 3만 5 천~4만 명으

침이다. 스타트업의 환경 개선을 위한 ‘오피스 체인지 캠페인’도

로잡았다.

계속 진행하며 스타트업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상품 판매

데스커는 매장을 열심히 일하고, 잘 줄기자

(Work Hard, Play Well)'라는 콘셉트를 바탕으

와 컨설팅 서비스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온라인에서 주로 이

뤄진다.

로 연출했다. 정보은 데스커 신사업부 팀장은 두

현재 오프라인 매장 추가 계획은 아직 없다. 브랜드 첫 번째 오

가지 키워드에 대해 "열심히 일하는 것 (Work

프라인 매장에 ‘시그니치라는 이름을 붙힌 이유도 상징성을 부여

hard)은 스타트업을 타것으로 한 가구 회사로서

하기 위해서다. 물론 성공적으로 안착이 된다면 다른 형태의 매

스타트업이 일을 할 때 열심히 돕겠다는 의미이며.

장을 선보일 수 있겠지만, 현재는 데스커 시그니쳐 스토어 안정

잘 줄기는 것(Play well)은 매장에서 다양한 라이

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스타일올 경험하고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게

앞으로는 북카페가 위치한 3층에서 북 콘서트, 1충 엔터테인먼

임도 하고 소품도 사는 체험을 하면서 줄기기를

트 존에서는 스트리머 . 초청 행사 진행도 고려하고 있다. 참여형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스커 시그니

이벤트를 열어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생각이다;

RETAIL MAGAZINE

일븐 감성매장에서 릅警: ；급교 길을찾다.

2.12화---15금

일븐 감성매장은 맛, 기분, 정서, 음악, 색깔, 디자인 등 다양한경험 가치로충성고객을붙들고 있습니다. 븐연수는일븐푸드테이블 2019 전시회를방문하고 최신 유통 매장을 방문하여 저성장시대 성장전략에 대한 방향성을제시합니다.

연수컨셉

집객력을높이는체험강화매장만들기

연수기간

2019 .2.12[화]- 15[ 금l. 3박 4 일

연수장소

일본동경지역슈퍼마켓,종합슈퍼 ,기 타 식품전문점

참여대상

유통업체, 제조업체 관련 임직원, 기타 관련 종사자

연수비용

1 78만원 [회 원사 할인 별도 문의,부가세 별도) •11/20자 기준 환율 적 용 항공료 호텔 전 용버스, 식비 등 일체비 용

연수특징

® 참가자 네 트워크 형성 프로그램 운영 ® 업체별 점포운영 차별화 전력 상품전략, 판촉전략, 고객관리기법 벤치마킹 연수일정

圖;— 를~~ 를e!f.3--- 를積:— 1 야오코 신우라야스점 ISMI

3제 3호I

일본최고의맛집 슈퍼마켓 2. 이온스타일신우라야스점

IGMSI

이온그룹으1 차세대대형마트

Food Table in Japan

4. 훼밀리마트세다가야점

2019 공식사절단방문

돈키호테와휘1 일리마트가융합한

일시 2019.2.14-16

실험점포

장소동경마쿠하리멧세전시장 O제

야오코의도심형 N'2N 슈퍼마켓

6. 사밋토 시모구라다점

®제석시외식푸드테 01블

현대풍 닌匡르쉐를 연상하는중성한

® 제 w시지역농가공식품페어

상품연출

?. M EGA 돈키호테 UNI 오구치정

가격중심 할인점의 새로운변신

5. 야오코세이코점

5~1 일본슈퍼마켓트레이드

@ 제 6회 델리카테슨트레이드

8. 베이시아하네나마점

CA 霜霜혼

유철수박사/코디네이터

연수 한지협 팀장 :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1 [내선 1061 E-mail show@koca.or.kr

의튜 전문점

Store

랩 101 흥대점

친절한서비스는사양, 청바지도 ‘언택트 쇼핑’ 시대 점포개요

지난해는다양한분야에무인스토어가등장하면서 언택트

마케팅이 빠르게 확산된 해였다. 독창성과 실험정신을 중시하는 진 브랜드 탭 101'도 첫 번째 매장을 무인 스토어 형태로 열었다. 최신 ICT와 자유로운 쇼핑을 추구하는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전화번호

07(}김170-1 140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눈길을끈다.

개정일

2018년 11 월 22일

굴 박영임 기자 • scri be@koca. o r. kr

사진 김장현

절장명

이헌석

매장면적

66m' 297fAI

취급품목수

RETAIL MAGAZINE

직원수

1 명 (고객 비대연 업무)

일평균객수

주중 30 명, 주말 120 영

연매출목표

3억 원

매장 외관온 건물 주차장 입구를 연상시키며. 신원 확인율 위해 신용카드틀 인식시켜 문율 연다.

2 매장 내부는 무균 수술실 콘셉트로 설계. 제품영도 병원 차트롭 이용했다. 3 키오스크롤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4 도난방지기는 매립돼 있고 천장에 CCTV. 방문객 분석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5 2개의 피팅릉이 구비돼 있고 피팅뭉 안에도 키오스크가 있어 바로 결제률 진행할 수 있다.

얼핏 보아선 건물의 주차장 철문처럼 보이는 랩

는 경우도 많다. 이른바 직원과 접촉 없이 쇼핑하는 ‘언택트(unt

101(원오원)’의 무인스토어. 간판만 있을뿐 어떻게

act)' 쇼핑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정형욱 과장은 "데

이용하는 것인지, 무엇을 판매하는 곳인지 밖에서

님은 직접 입어봐야 착용감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이 부담

는 일체의 정보를 구할 수 없다. 우선 문을 열려면

없이 마음껏 착용해볼 수 있도록 무인 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했

매장 입구에 있는 신용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

다."고 말했다. 실제 방문한 고객들은 처음에는 사용 설명서도 없

시켜야 한다. 그러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기상

는 매장에 당황하지만 이것저 것 만져보고 시착해보는 사이 자연

천외한 청바지 매장이 펼쳐진다. 랩 101 마케팅팀

스럽게 매장을줄기게 된다.

정형욱 과장온 "20~30대 남성 고객이 주 고객인

이렇게 무인 스토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설비들을 갖춰

데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아 개인 인스타그램에 방

야 한다. 우선 매장 입구에 고객 눈에 띄지 않게 도난방지기가 매

문 사진을 올리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립돼 있다. 또한 방문 고객 수·재방문율 · 유동인구 대비 내점객

2016 년 론칭한 포스트모던 진 브랜드 랩 101은

수 등 칙원 대신 고객을 분석해주는 매장 분석 솔루션이 장착돼

실험적인 아이템과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그동

있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옷에 부착된 태그를 강제로 제거할

안 온라인쇼핑이나 편집숍 위주로 제품을 판매해

경우 알람이 울린다. 만약 도난 사고가 발생하거나 기물이 파손

왔는데 드디어 첫 번째 직영점을 열게 된 것 1호

된 경우 CCTV와 신용카드 신원 정보를 이용해 후속 조치를 취

점은 브랜드 정체성에 맞계 투철한 실험정신을 총

할 수 있다; ADT시큐리티의 24시간 출동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

집합시켰다. 즉 직원이 없는 무인 스토어인 점도

지만 아직 불미스러운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

독특하지만, 수술실을 연상시키는 매장 연출도 이

탈의실에서 옷을 착용해보고 마음에 드는 경우. 매장 내 키오 스크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 매장 수령과 택배

색적이다.

중 매장 수령을 선택한 경우. 수령 창구에 파란 불이 켜지면 문

직원이 없어 더 편리하다?

울 열어 포장된 상품을 수취하면 된다. 한 명의 직원이 매장 후

랩 101이 무인 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주

방에서 시스템 점검 및 반품·환불, 현장 수령 고객을 위한 포장

로 온라인쇼핑이나 SPA를 이용하는 밀레니얼 세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랩 101 측은 " 24시간 무인 스토어 시스템

대들은 직원 옹대 없이 쇼핑하는 것에 더 익숙하

올 더욱 발전시켜 도심 곳곳에 무인 피팅름 개념의 소형 매장을

기 때문이다. 심지어 직원의 접객을 불편하계 여기

100개 이상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9 JANUARY

m 89

Biz Insight

2019

유통 트렌드

국내 맥주 시장 트렌드

국내 주류 소비자들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의 사회 · 경 제 문화적 메가트렌드가 기존의 ‘집단적이고 균일한 음

주 방식을 깨인화되고, 가볍고, 다양화된 음주 문화’로 전환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온 변화는 특히 맥주 시장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

국산맥주, 고객세분화해 타깃별공략

타나고 있다. 국내 맥주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으나 시장 내부적으로 채널 및 브랜드 포지션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가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수입 맥주의 국내 시장 공습과 크래프트 맥주 및 발포주의 등장은 맥주 시장 경쟁 스펙트럼을 확대시키 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적 국산 맥주 강자들의 위치가 흔

기존 국산 맥주업체들은 소수 제품으로 폭넓 은

둘리고 있다. 향후 맥주 시장의 경쟁 방식은 지금까지와

고객을 포섭 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갈수록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 아래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복잡해지는 맥주 시장에서 단일 제품으로 모든

고객충을 커버 하는 전 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최근 맥주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면 다움과 같다.

이제는 고객충을 세분화하고 타 깃 별 포트폴리오를 확대, 차별화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트렌드변화 D

업소보다 가정 채널 비중 확대 국내 맥주 판매 채널은 크게 업소 채널(주류를 현장에서 옴용하는 외식업장)과 가정 채널(주류를 판매하는 일반 소매 유통)로 구분된다. 최근 가정 채널이 급성장하면서

전통적 강자였던 업소 채널 비중을 넘어섰으며, 향후 이 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혼술 문화 확대

같은 시장 수요 측면의 변화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정용 맥주 판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신규 글안성준 AT커니 팀장

틈새 맥주 사업자가 동장하며 시장 공급 측면에서도 가 정 채널 성장을 견인했다. 업소 채널 비중 축소에 따라 자금 지원 및 리베이트 등 머니 게임이 일상화된 푸시 (push) 방식의 업소 채널 영업 효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매장의 매대 경쟁력도 갈수록 핵심 요소로 부각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정 채널 내 편의점 비중이 급 격히 중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편의점 채널 관 리 경쟁력이 맥주 사업의 핵심 요소로 부각할 것으로 보

인다.

RETAIL MAGAZINE

도표

1 국내

효과를 내기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향후 고객

맥주시장의 채널별 판매 비중 단위:%

취향과 욕구는 더욱 세분화될 전망이며, 국내에도 니치 시장을 공략하는 맥주 제품들이 무수히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맥주 제조업체들은 향과 도수 측면의 제품 세분화 에 성공했다. 쓴맛을 싫어하는 젊은충을 타깃으로 한 상

큼한 허브향 · 과일향 맥주, 7% 이상 높은 도수 맥주, 운동 중에 마시는 무알콜 맥주 동이 대표 사례다. 뿐만 아니라, 區廳 IED

■흄I- -,c

mDI ED

지역 및 시즌별 한정판 맥주 제품 출시도 인기를 끈다. 아 사히 벚꽃축제 맥주, 삿포로 겨울이야기 맥주 동 세분화 된 고객니즈에 적극 대옹하고 있다.

2010 자료

2012

2014

2016

2018(E)

2020(F)

이에 반해 국내 주요 업체들은 주로 범용적’ 제품으로 전체 맥주 소비자를 공략해왔다. 그러나 이제 제품 포트

I AT커니

폴리오 다양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향후에는 제품 다양 화에 따른복잡성 및 수익성 관리 역량이 맥주사업의 핵 향후에는 ‘편의점 고객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포섭 전

심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략', 방대적으로 좁은 편의점 매대 확보 방안', '.수입 맥주

대비 차별성 부각 방안’ 둥이 맥주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

트렌드변화 EJ

한필수요소라고할수있다.

포트폴리오 한계로 맥주 시장에서 도태

국내 전체 맥주 시장 규모는 소폭 성장하고 있으나 수입

트렌드변화四

매가 히트제품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도표

2 가정용 맥주의 유통채널별 공급 현황

맥주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제품 선택 경향은 필연적으로

단위:%

맥주 제품의 다변화를 야기한다. 실제 국내 맥주 시장에 서도 이미 제품 종류가 가정 채널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편의점

확대되고있다.

기존 라거 위주였던 국내 맥주 시장에서 에일 맥주 비 무점포

중이 의미 있는 수준까지 확대됐고, 저가 맥주와의 차별

소매

화를 내세운 프리미엄 맥주 구성비도 40% 수준에 육박

슈퍼 Df켓

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가 취급하는 맥주 종류도

업체별로 적게는 360종에서 많게는 740종까지 늘어났

40 II 39

다. 이 같은 맥주 유형의 다양화는 기존에 한두 개 메가 히 트제품으로 시장 대부분을 커버하려는 전략이 더 이상

2019 JANUARY

3 I 백희철 기타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도표

유통 트렌드

2019

Biz Insight

국내 맥주 시장 트렌드

3 국내 맥주 제품의 다양성 증가 추세 대형마트취급맥주수

""""'&'I

""""·

430종 ... ,.. . . ':,10층

..,

'"' .....- ................... - ........................

:지

2018. 5

술

74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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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

85.4%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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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를_,,, .........,,. ........ .. " ...... ...

32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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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후

2016. 5

에 일 맥주비중확대

······ · · · · · · · · · ·■ 에일

364종

13%

2014

2017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성장

프리미엄맥주비중중가

i--.:\

107

\:>:>,

■ 2,000원 이상 ■ ,.~대

94%

•

자료

'14

1,000원 미만

(100m/1 당)

~O,o

'10

단위:백만 0

'18

2020(F)

2014

I AT커니

맥주만 매출이 확대될 뿐 국산 맥주는 사실상 정체 상태

패키지 · 디자인 세분화로 고객 확대 가능

다. 국산 맥주의 시장 지위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가운

기존 국산 맥주업체들은 소수의 제품으로 폭넓은 고객을

데, 각사별로 할인을 기반으로 한 점유율 뺏기’가 심화되

포섭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하지만, 갈수록 복잡해지는

고 있어 경쟁력 없는 맥주 브랜드의 퇴출이 가시화되고

국내 맥주 시장에서 단일 제품으로 모든 고객을 커버하는

있다.

전략은 더 이 상 효과가 없어졌다. 따라서 이제는 고객을

이보다 더욱 심각한 것온 수입 맥주가 국내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면서 기존 국산 맥주가 전개 하고 있는 차별화 시도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도표 4 국산 vs 수입 맥주판매 믈량추이 연평군 성장률 (2014~2020 년)

단위 : 만凶

국산 맥주 간에 ‘약한 수준의 맛 차별화 시도는 있었다.

수입맥주

그러나 수입 맥주의 프리미엄 시장 장악 이후 국산 맥주 의 차별화는 고객 인식 속에서 이미 퇴색됐다. 수입 맥주 와 비교해 ‘단순 국산 맥주로 받아들일 뿐, 제품 자체의 정체성에 의한 소구력은 미 약하다.

크래프트 맥주, 초저가 발포주 등장은 기존 국산 맥주 를 더욱 범용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른바 소맥용으로 업 소 채널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소수 브랜드를 제외하면

국산 맥주들온 시장 내 명확한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 이 높으며, 경쟁에서 계속 도태될 수밖에 없다.

RETAIL MAGAZINE

2014 자료

I AT 커니

2015

2016

2017

2018(E)

•

도표 5 맥주 시장의 과거와 현재 비교 과거 맥주시장구조

현재맥주시장구조

·국내 업체간의 경쟁”

"국산 맥주 입지 축소르 해당 시장 내 j:~화 포인트 소구 어려워집"

옥토버패스트 브로하우스 등

크래프트 맥주의 소매 판매 허가를 통한

틀업소중십의시장형성

가정용 맥주 시장 진홑르 시장점유 확대

높은가격으로 업소 중심 고급형 시장 형성

스탠다드 맥주와는 차별화된 고급성 강조

t 뀝후스탠다드

국산 맥주 시장의 축소르. 프리미엄 - 스텐다드 간 차별화 포인트 없어지며, 고객틀에게 단순 국산 맥주르 인식됩

매스형스탠다드

과거 존재하지 않던 시장 발굴을 통한

맥주로 국내 맥주 시장 장악

자료

신규시장형성

I AT커니

세분화해 주 타깃별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최근 맥주 브랜드를 선택하는 고객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세분화시에는 연령, 성별, 지역뿐

다변화된 고객니즈에 대옹하기 위해 동일 제품에 다양한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정교화 가필요하다.

아니라 음주 및 구매 빈도, SNS 활동 여가 시간 활용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

맥주 사업도 ‘콘텐츠 비즈니스’로 전환

현실적으로 세분화된 고객니즈에 신속히 대웅하기란

장기적 관점에서 맥주 사업도 다양한 고객군 니즈에 대용

어렵다. 기존 소수 제품 대량 생산 체계를 유지하던 기업

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특히 단순한 품

들이 단숨에 제품 다양성에 따른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

질, 가격 경쟁력보다 고객니즈에 부합한 커뮤니케이션이

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 하기 위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 고객은 단순하계 맥주를

단기간 내에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하기도 쉽지

소비하는 객체가 아니라 맥주 브랜드와 이미지를 소비하

않다.

고, 이를 적극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주체가 됐다.

일본 업체 사례를 보면 신제품 출시 없이 패키징 사이

그럼에도 기존 맥주업체들은 여전히 일방적인 매스 커

즈, 디자인 세분화만으로 고객 포섭 범위를 단기간 내 확

뮤니케이션에 의존하고 있다. 향후에는 세분화된 고객에

대한 것을알수 있다. 일본아사히 경우 기존에 큰사이

대한 맞춤화된 디지털 커뮤니 케이션 역량을 갖춘 소규모

즈에 불편을 느끼던 여성 고객에게 135m.Q와 250뼈 둥 소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 결국 기존의 ‘원가 절감

용량 제품을 출시, 고객 범위를 넓혔다. 기린 맥주는 관광

기반의 대량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 방석 으로 고

객을 대상으로 지역 한정 캔을 출시하거냐 수집 고객을

객을 사로잡는 업체가 새로운 시장 지배자로 등극할 것으

겨냥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국내 업체들도

로예상된다: m

2019 JANUARY

Biz Insight

업의 븐짙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질

공유 플랫폼 비즈니스를 논하기 전에 몇 가지 경험을 공

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 경험은 얼마 전 아내의 친한 친구 가 운영하는 애견 카페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그곳에

서 강아지들과 놀며 대화하고 있는데 , 20~30분마다 카 페 주인 휴대 폰에서 평동~ 주문 들어왔어요’라는 소리

공유플랫폼 빅뱅시대,

가 울렸다. 궁금해서 물었더니,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카페 운영만으로

매출에 한계 가 있어, 평소에 자신이 즐겨먹던 이탈리아식

‘오픈혁명’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세상바꾼다

더니, 조금씩 주문이 들어와 지금은 오히려 본업보다 매

인기를 얻어 이탈리아식 브랜드를 붙여 배달 앱에 등록했

출이 좋을 때도 있다고 했다.

배달 주문이 들어오자 카페 주인은 주방에서 샌드위치 어느덧 공유 플랫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를 만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토바이 배달부가 샌드

재정의하고 있다. 이제 전세계 소비 X 頃沿은 우버

위치를 픽업해갔다. 아주 심플한 프로세스로, 아마 그 메

차량을 부르며, 에어비앤비에서 휴가철 숙소룰

찾고, 태스크래빗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다.

뉴를 주문한 사람은 애견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만든 것이

4j;~ 산업혁명의 선두 주자처럼 평가받고 있지만,

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배달 앱에는 애견 카페가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아니라 근사한 이탈리아식 가게 이름으로 등록돼 있기 때

출발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호작용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온 미래의 변호馮L 모색하는 데 실패할 것 01 다.

문이다. 이제 고객 인식도 높아져, 배송료 3천 원도 기꺼 이 지불한다고 한다. 물론 그 이탈리아식 샌드위치가 차

별화되고 맛있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겠지만, 몇 년 전 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공유 플랫폼으르

020 사업기회 확장

예전에는 음식점을 하려면 상점을 빌려 월세를 내고, 고 정 인건비도 들어가야 했다. 따라서 일정 매출이 일어나

지 않으면 매장을 유지할 수 없다. 그러나 지 금은 배달 앱 만 있으면 굳이 가게를 열 필요가 없다.

글장중호 홍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다른 식당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되고 특별한 메

뉴가 맛만 있다면 고객들은 배달 앱을 통해 기꺼이 주문 을 한다. 그곳이 앞서 말한 애견 카페일 수 있고, 심지어 그냥 가정집일 수도 있다. 20~30분마다 주문이 들어오

는 애견 카페의 샌드위치는 실제로 지인에게 짬짤한 부수 입을 안겨주었다. 배달 앱 플랫폼이 없었다면, 이러한 비

RETAIL MAGAZINE

즈니스 수행은 불기능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모이고, 상인들이 모여 서로 커뮤니케이션하 며 주문을 하고, 돈이 오가는 플랫폼은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비즈니스다. 예전에는 각자가 음식점 광고 전단을 만들고 집집마다 돌리고, 뛰어다니면서 주문을 받았다. 이는 엄청난 비용과 인력이 소모되는 일이었고, 성공 보 장도 크지 않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아야 했다. 그러나 배달 앱 경우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수수료나 광고료를 내기 때문에 부담도 크게 없다.

배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를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 배달 앱에 올라오는 수많은 경쟁점들의 메뉴와 차별화된 상품을 개 발하는 데만 집중하면 된다. 또한 고객들은 상품 리뷰를 근거로 주문하기 때문에 맛뿐 아니라 서비스 관리도 철저

레스토랑이나 미용실 경우 식당에서 친절하게 메뉴를

해진다. 제대로 맛을 내지 않거냐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

설명해주거나 머리를 성심성의껏 만져준 데 대한 감사의

면, 고객들의 냉정한 평가에 노출돼 살아남을 수 없다.

표시로 특별히 팁을 주는 문화를 이해한다. 그런데 택시

물론 반대의 경우 좋은 후기들만 올라와 입소문이 퍼지

경우 주소만 전달해 주었을 뿐 불친절한 기사와 말 한마

게 된다. 이것이 플랫폼의 힘이다.

디 섞지 않고 목적지에 왔는데 무슨 이유로 팁을 줘야 하

는지 모르겠다. 팁을 제대로 주지 않을 때 돌아오는 엄청

공유 플랫폼 ‘우바 이용사례

난 폭언이 두려워 줄 뿐인데, 우버는 이러한 고민을 한 번 에해결해줬다.

택시의 불편함, 우버가 모두 해결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공유경제 플랫폼 기반으로 글로벌

나는 3년 전에도 시카고에서 우버를 이용한 적이 있다.

성공 선화를 쓰고 있는 주역이다. 나는 지난해 다녀온 미

그때 도심 한가운데에서 호출하면 10분 내에 도착했지만,

국 시카고 출장에서 박람회 참석 후 여러 유통매장을 돌

외곽으로 벗어나면 우버 차량을 호출하는 데 꽤 많은 시

아다녔다. 예전 같으면 하루 기사를 고용해 차를 빌려 이

간이 걸렸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도심이든 외

동했겠지만, 이번 출장길에는 차량 공유 플랫폼인 우버를

곽이든 관계없이 5분 내로 차량이 도착했다. 그만큼 우버

십분활용했다.

기사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인데, 우버 차량을 타고 기

미국에서는 택시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이

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있다. 호텔에서 택시를 부르면 시간이 꽤 걸리는 데다 대

대부분 우버 기사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돈을

부분 기사들은 친절과 거리가 멀다. 주소를 조금만 명확

번다는 데 만족해했고, 매우 친절했다. 아침부터 저녁까

히 말하지 않거나 영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이 안 되면 짜

지 폴타임으로 일하는 기사도 있었지만, 퇴근 이후

중을 낸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팁을 줘야 하는데,

시간 혹은 주말에 부업 삼아 일하는 기사들도 있었다. 풀

금액이 택시요금의

타임 기사들도 파트타이머로 우버 차량을 운전하다가 돈

15~20% 정도나 되니 큰 부담이 아닐

수없다.

2~3

벌이가 좋아 전향한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풀타임으로

2019 JANUARY

업의 븐짙

Biz Insight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질

려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위해 콜을 받았다는 것이다. 도 심 호텔까지 요금이 30달러 정도 나왔는데, 일요일 오후 에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몰에 다녀올 수 있는 용돈을 벌

었다며 좋아하는 기사를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 졌다. 만약 당시 우버가 없어 택시를 호출했다면 호텔까

지 오는 데 30분 넘게 걸리고, 호출비에 팁까지 더하면 50달러 이상을 지출했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한국에서는 KTX를 타고 대구 출장을 다 녀온후시간이 늦어 난감한적이 있었다. 당시 출장스케 공유 플랫폼의 본질은 '참여'];.I-§의 행복으로. 에어비앤비의 숙박 대여 서비스틀 제공하는 사람과 저땅받는 사람 모두 행복을 나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줄이 늦어져 대구에서 거의 마지막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택시를 타

려 했더니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줄 서 있었고 택시는 단 한 대도 없었다. 당연히 심야시간 일하는 젊은 여성 기사에게 한 달 수입을 물어보자, 주당

대 서울역에는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택

약 1천 달러를 번다고 했다. 한 달로 계산하면 4천 달러,

시가 가뭄에 콩 나듯 한 대씩 들어와 승객들을 태우고 가

즉 우리나라 돈으로 480만 원으로 비싼 시카고 물가를

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한없이 걸어 다른 곳으로 택시를

감안하더라도 꽤 높은 수입을 올리는 것이다.

잡으러 갈 수도 없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승강장에 도착

또한 우버에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가 있어 한 주 혹

한 지 40분이 지나서야 겨우 택시를 탈 수 있었다.

은한달내 몇 번 이상의 콜을소화하거나, 기사들이 많

그나마도 택시 기사들이 승객을 가려 태워서 눈치를 보

이 없는 시간에 운행을 하면 추가적으로 100~150달러를

며 행선지를 이야기했고 타도 좋다는 허락을 받온 후에야

입금해준다고 한다. 현재 우버 차량기사로 일하는 것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너무 행복하다는 그녀는 올 여름에 한국 여행을 계획하

택시 기사에게 왜 이 시간에 택시가 없냐고 묻자, 지금 대

고있다고한다.

부분 택시들은 술집이 많은 명동이나 강남역 쪽으로만 간다고 했다.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시카고에서 경험

공유 플랫폼 ‘우버’ 이용사례 四

했던 우버가 너무나 그리웠다. 여기서 분석할 수 있는 우

외곽에서도 호출 여랸L때 도착

버의 강점은 기존 택시 서비스 문제를 우버가 해결해 줬

또 다른 우버 이용 사례로, 호텔 외곽에 있는 한인교회에

다는것이다.

서 도심으로 돌아오기 위해 우버를 부른 적이 있다. 외곽

지역이어서 오래 키다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앱에서 호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t:11' 이용사례

출을 하자마자 2분 만에 기사가 매칭되었고 정확히 6분

숙빅에 체험을 더한 플랫폼 비즈니스

만에 차량이 도착해 깜짝 놀랐다. 혹인 남성 기사에게 일

마지막 공유 플랫폼 이용 사례는 스페인에서 에어비앤비

요일 외곽에 대기 차량이 있을 줄 몰랐는데, 어떻게 이렇

를 체험한 것이다. 지난해 초 40 일 동안 가족들과 유럽

게 빨리 왔냐고묻자웃으면서 자신의 집이 근처라고답했

여행을 하면서 호텔에도 머물렀지만 에 어비앤비를 통해

다. 주말에 집에서 쉬며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버 콜이 울

일반 주택에서 숙박한 적도 많았다.

RETAIL MAGAZINE

니" L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많온 집을 빌

리는 동안 어떤 집은 쾌적하고 어떤 집은 불편했던 경험 도 있었다. 그러나 오래된 유럽 정통 가옥에서 머무른다

‘’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서비스를

저꿈하는 사람이나 저꽁받는

는 경험 자체가 즐거웠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모두 행복을 LlttC.H:곤 것

집이 있는데, 스페인 방문시 첫 도시로 들른 마드리드에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다. 여기에

서였다.

지금까지 없었던 수익 창출

비행기 도착 시간이 꽤 늦어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전을 하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집 앞에 도착하니 저녁 10시가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가 직접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내 이름으로 예

약올 했는데, 우리를 보자마자 아내 이름인 ‘사라, 사라~'

기회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비즈니스기회가

또 다시 생기는 선순환 구조가

발생하고있다■

룰 정겹게 부르며 인사하더니 아내 손을 덥석 쥐고 집 안

내를 하는 것이다. 나이는 환갑 정도 된 아주머니였는데 오랜만에 친구 집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었다. 숙소에 들어가니 오래된 가정집이어서 낡고 바랬지만,

모든 것이 깨끗하게 정돈돼 있었다. 집을 안내하는 주인

공유 플랫폼의 본질은 ‘참여Ara의 행복’

아주머니 표정을 보니 본인 집이 자랑스럽고, 또 이를 통

지금까지 경험으로 봤을 때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서비

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미소가 만연했다. 침실 방의 한쪽

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나 제공받는 사람 모두 행복을 나

벽온 오래된 벽돌로 꾸며졌는데, 그 벽은 로마시대부터

눈다는 것 자체가 줄거운 경험이었다.

있던 로만 월(Roman Wall) 이며 그 벽을 잇대어 지온 집

물론 뉴스에 공유경제 플랫폼과 관련된 사건사고들이 가끔 나오고, 서비스에 대한 불신과 불쾌한 경험들이 부

이 200년 이상 지난 것이라며 자랑을 했다. 알고 보니 주인 어머니가 물려준 그 집온 평소에 자신

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이고, 정보를 나누며,

이 살다가 손님이 오면 잠시 언니네로 간다는 것이다. 그

서비스를 공유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매우 혁신적이다.

녀 역시 에어비앤비로 수익을 올려 멀리 있는 딸에게 선

여기서 간편하게 결제를 하고, 후기까지 올리는 플랫폼을

물까지 해줄 수 있다며 너무 행복해했다. 아내 손을 잡고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수익 창출 기회가 발생한다. 이로

집안을 돌아다니며 주방기구 쓰임새와 세탁기 작동 방법

인해 또 다시 파생되는 비즈니 스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을 알려주는 그녀를 보니 정말 행복해한다는 느낌을 받

전파되는 선순환 구조가 생기고 있다. 이제 유통업도 이러한 플랫폼의 위력에 주목하지 않으

았다. 겉으로 보기에 소박한 서민으로 보이지만, 에어비앤비

면 더 이상의 성장 기회가 없다. 물론 최근 카카오 카풀

라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손쉽게 부업으로 돈을 벌

과 택시업계의 갈등처럼 풀기 쉽지 않은 문제들도 발생한

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하는 줄거움이 그 사람에

다. 개인적으로 어느 편도 아니지만, 나는 궁극적으로 플

계는 매우 소중해 보였다. 당시 여행의 피로를 느꼈지만.

랫폼 비즈니스의 본질은 더 많은 참여자들의 행복이라고

스페인에서의 행복하고 유쾌한 첫 만남으로 여행의 즐거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방향으

움을이어갈수있었다.

로 자연스럽게 시장 물꼬가 트일 것으로 확신한다;

2019 JANUARY

해외동항

Global

B그 일본 - 최신 점으로 살펴보는 쇼핑센터의 변화

패션대신체험공간확대 도시 재생형 쇼핑센터 부상 일본쇼핑센터협회에 의하면 지난해 일본 쇼핑센터의 신규 출점 수는 35~40개로 최근 6 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시 형 쇼핑센터는 중가 추세이며, 패션 비중이 줄어들면서 테넌트 구성 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최신 매장들을 중심으로 일본 쇼핑센터 의 진화 방향을 알아본다. 글 편집부 · browny@koca.or.kr

1 거리 만들기헝 쇼핑센터 시부야 스트림은 음식점으로채워졌다.

2 니혼바시 다카시마야 쇼핑센터는 기존 백화점과 연결된 증축헝 매장이다.

일본 쇼핑센터 업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 그 첫 번째 현상

이 확산되고 있다. 테 넌트 구성에도 명확한 변화가 보인

온 신규 개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쇼핑센터협

다. 식음료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라는 비판대 공간이

회에 의하면 2017 년 문을 연 쇼핑센터 수는 48 개로

눈에 띄게 중가했고, 반대로 이제까지 MD의 주축이었던

2년 연속 감소했다(도표

패션은축소되고있다.

1 참조)． 이는 동일본대지진 영향

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던 2012년(35개)에 이어 최저 수준

세 번째로 거론되는 것은 도시형 쇼핑센터의 입지가 교

이다. 게다가 2018년 상반기는 17개 로, 전년보다 8개나

외에서 도시, 더 나아가 도심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이

적었고 3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다. 반대로 지방이나 교외 지역에 입지한 쇼핑센터는 압도

두 번째 변화는 쇼핑센터 업태(포맷) 자체와 머천다이

적인 지역 1번지가 아닌 이상 살아남기 힘들게 됐다. 그럼

징 (MD; 테넌트 구성)의 변화다. 이 제까지 주류를 이뤘던

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그 원인과 배경을 살펴

것온 교외지역에서 생활자 니즈에 대옹하는 근린형 쇼핑

보겠다.

센터였는데 , 이러한 포맷부터 커뮤니 티 쇼핑센터 (CSC) 에

이르기까지 신규점 개발이 감소하는 한편, 거리 만들기형

효율성 악화가 야기한 일븐

재개 발 포맷이나 기존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재 개 발 포맷

일본 쇼핑센터 업계에 이러한 변화가 일고 있는 요인으로

RETAIL MAGAZINE

SC 업계의

재편

가장 먼저 저출산 고령화에 의한 인구 감소와 그와 함께

급속한 소비 성숙화 및 수요 감소를 들 수 있다. 게다가

도표

1 1990 년

이후 일본 쇼핑센터 신규 출정 수

160

인구감소 추세 속에서 이제까지와는 반대로 교외에서 도 심으로의 인구와 생활권 이동이 보다 현저해졌다. 이는 쇼핑센터뿐 아니라 일본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인 변화를

140

120

야기하고있다. 이와 더불어 쇼핑센터에 변화를 야기하는 네 가지 요인 울 정리하면 다움과 같다.

개정거리만들713법 완전시행

100

첫째. 동질화 경쟁에 의한 공간 효율성 악화다. 쇼핑센 터의 공간 효율성(단위 면적당 판매액)이 떨어지고 있는

개정대정법 시행

뎨 2017 년 쇼핑센터 lm'당 판매액은 61만 엔으로 2001년 40

대점법 폐지. 대정입지법 시행

86.7만 엔에 비해 약 30%나 감소했다. 최대 원인은 점포

가 균일화되면서 과다 경쟁을 불렀기 때문이다. 이제 쇼핑 센터 개발은 재산성이 맞지 않는 사업이 됐다. 둘쎄 건축비가 상승했다. 더불어 인력부족으로 인건비 가 올랐을 뿐 아니라; 2020 도쿄올림픽 건축 수요가 상

90 92 94 96 98 90 02 04 06 08 10

자료 1 일본쇼핑센터협회

승하면서 자재비가 증가한 점도 한몫하고 있다. 상업시설

의 건축 비용은 최근 10년간 30~50% 상승했다. 이는 공 간 효율성 저하에도 영향을 미쳐 신규 쇼핑센터 개발을

넷째 테넌트들의 출점 의욕이 둔화됐다. 쇼핑센터를 주요 출점지로 삼았던 테넌트들이 최근 들어 철수하고 있

둔화시키는 직접적 요인이 됐다.

파축지세로 성장하는 온라인쇼핑을 세 번째 요인으로

다. 실제 쇼핑센터에 입점한 총 테넌트 수는 2018년 3월

들 수 있다. 쇼핑센터는 목적을 갖고 일부러 방문하는 오

시점으로 13만 8,579개. 1년 사이에 약 9,200개(약 6%)나

프라인 점포들의 집합체로. 온라인쇼핑과는 정반대 위치

감소했다. 그중에서도 패션 부문이 가장 많이 줄었는데.

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온라인쇼핑이 성

패션 테넌트들은 신규 출점을 억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할수록 가장 타격을 받기 쉬운 업태다. 알다시피 미국

기존 쇼핑센터에서도 철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서는 ‘아마존 효과’ 등으로 대드몰(쇼핑센터 폐업이나 핵 테넌트인 백화점 유력 체인 등의 대량 퇴거로 공실률

과도기 시대의 뉴 포맷은?

증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현 쇼핑

그럼 이러한 변화에 맞서 현재 쇼핑센터 업계는 어떻게

센터의 30% 가까이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응하고. 어떠한 매장을 선보여야 할까. 지난해 9 월에

그럼 일본은 어떠할까. 결과적으로 미국과 같은 극심한

데드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개점한 최신 쇼핑센터들은 과도기적 포맷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살펴보겠다.

쇼핑센터 수는 일본의 10배에 이르며 경쟁과다 상황이라 해도 그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에서 살아남

EEII 거리 만들기 재개발형

은 쇼핑센터도 온라인쇼핑의 맹렬한 기세에서 자유롭지

일본판 E~,.:!!터의등장

못하다. 어찌되었건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는 소매업체

이제까지 대형 쇼핑센터는 주로 교외 지역에 입지해 맨

는 온라인쇼핑에서 맛볼 수 없는 리얼한 쇼핑 경험(구매

땅에서 시작해야 했다. 즉 아무 것도 없는 나대지를 인공

체험)을 어떻게 구체화시킬 것인가에 주력해야 한다.

적으로 개발해 상업지구를 형성한 튀 강력한 집객력을 발

2019 JANUARY

해외몽항

Global

~ 일본 - 최신점으로 살펴 보는 쇼핑센터의 변화

표 1 일본 쇼핑센터 매 출 순위 (2018년 3월기 실 적 기 준)

형 몰처럼 상품판매 공간을 최소화했다.

한편 GMS 가 철수한 곳을 그대로 사용한 ‘뉴코스트 신우라야스’는 기존 시설을 초 저비용에 재개발한 사례 나리타국제공항

124,699

라조나가와사키플라자

94,600

고덴바프리마엄아옷렛

91,000

6.6

44,600

라라포트도쿄베이

78,500

4,8

102,000

일본 쇼핑센터 개발을 선도해온 업계 일인자. 이온몰도

루쿠아오사카

72,800

0.3

53,000

비용 대비 효과가 분명한 기존 시설 활용형 재개발(주로

조이너스(다카시마야 제외)

62,826

-1,1

38,216

증축 리뉴얼)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1번

고베 미타 프리미엄아웃렛

53,900

6.3

42,200

점주의를 더욱 철저히 고수해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

라라포트엑스포시 El

53,200

-0.9

88,000

미츠이아웃렛파크 재즈드 림 나카토리

52,500

15.6

45,700

카루이자와 프린스쇼핑플라자

51,261

4,2

42,000

14.8

31,000 79,000

다. 의외로 사용자 측의 편리성을 확보한 근린형 쇼핑센 터라 생활권 거주자에게 사랑받을 수도 있다. 이제까지

를 끌어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지방이나 교외 지역에 서 2번점 이하는 이제 살아남기 어렵다는 말이다.

EED 킬러콘텐츠형 휘해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시나 시가

최후에 살아남은 오프라인의 보루, 아웃렛

지의 기존 자산을 활용해 복합기능시설로 리뉴얼하는 사

일본 쇼핑센터 매출 10위권 중 4개 점포가 아웃렛몰이 차

례가 늘고 있다. 즉, 거리 만들기형 재개발 포맷이다.

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표

l 참조)． 계다가 이들은

‘시부야 스트림’이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도쿄올림

여전히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아웃렛몰은

픽 개최를 계기로 토큐그룹이 주체가 돼 시부야 전체 거

이제껏 쇼핑센터 내 최강 킬러 콘텐츠였다. 아웃렛 시장

리를 재개발하고 있는 중인데 선발 사례가 된 것이 바로

온 온라인쇼핑의 공격에도 타격을 받지 않아 오프라인의

시부야 스트림이다. 동 시설의 몰 구역은 토큐스토어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다. '시스이 프리미엄아웃렛믹 제

‘프레세 시부야 델리마켓(델리를 축으로 한 미니 슈퍼마

3 기 개장에 더해. 지난 10월에는 ‘미츠이 아웃렛파크 키

켓)을 비롯해 전점이 옴식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

사라츠도 제 3기 개장해 총 점포 수 308개를 기록하며 일

근 도심형 몰은 상품판매 매장을 축소하고 있는데 이러

본 최대 아웃렛 업체가 됐다.

한 경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라라포트 나고야미나토 아쿨스’도 나고야 시가지의 대

이노베이션은 아칙 시작되지 않았다

규모 공장지역을 재개발한 거리 만들기형 복합시설이다.

이상 최신 사례를 기준으로 과도기를 지나는 중인 일본

미국에서는 라이프스타일센터의 확대 · 발전형으로 도시

쇼핑센터의 세 가지 발전 방향을 살펴봤다. 하지만 아직

기능을 복합한 타운센터라는 포맷이 온라인쇼핑에 대한

쇼핑센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할 만한 혁신성은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소개한 두 매장은 타운센

보이지 않는다. 즉

터의 일본판이라 할 수 있다.

SPA)나 네트2.0(온라인 기업의 쇼름 출점 둥 새로운 판매

D2C(Direct to Consumer; 온라인

방식)이라는 신규 세력, 혹은 그들을 포함한 테크 어패럴

100

EID 기존 시설 재활용형

둥을 전략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쇼핑센터는 아직 없다.

저비용으로 확실한 효과 기대

그나마 가장 의욕적으로 나서는 업체는 마루이그룹이다.

‘니혼바시 다카시마야 쇼핑센터’도 거리 만들기형 포맷이

이제 쇼핑센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소매업

라 할 수 있는데, 기존 백화점(본관)과 신관(전문점 집적)

자체를 쇄신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제조사나 생산자가 쇼핑

올 연결해 상승효과를 꾀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기존

센터를 프레젠테이션, 프로모션 공간으로만 사용하는 전

시설을 활용한 재개발 방식에 속한다. 신관은 최근 도심

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형 쇼핑센터가 동장할 수도 있다.

RE TAI L MAGAZINE

라라포트가 2년 만에 선보인 신규점

미츠이부동산은 지난해 9월 말, 나고야시의 시영 지하철 메이코

다앙한 이벤트가 열리는 센터코트가 마련돼 있는데. 3개층 천장

선 미나토구청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광역형 쇼핑센터 라라포

을 통합해 개 방감을 높였다.

트 나고야미나토 아쿨스를 개점했다. 라라포트로서는 2년 만의

3층은 3 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나 어린이 대상 테넌

신규점으로 1 4번째 매장이다. 토카이 지역 3 개현에는 처음 진출

트. 요리교실 등이 열리는 스튜디오 등이 집결해 있는 ·라라’ 구

하는것이다.

역 Oj 다.

RHC 론헤르만 등 토카이 지역에 최초로 입점하

점포면적은 약 5 만 9, 500m'로 라라포트로서는 표준 규모다. 테

는 테넌트를 비롯해 전체 217개 브랜드를 유치했다. 기본 상권은

넌트 구성은 패션. 스포츠. 아욧도어 . 키즈 · 베이비, 잡화. 식음,

5km 내 46만 5 천 명, 자동차로 20분권 내 약 100 만 명을 타깃으

식료품. 서비스, 엔터테인먼트로 다양하다. 음식점은 35개점으로

츠타야서점 및

로 하며, 20~30 대 젊은 가족을 주 고객충으로 삼고 있다. 하지

전체 16%를 차지한다. 일반적인 라라포트보다 많은데. 패션은

만 시니어충이나 유 · 아동까지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평일 매출

60개로 28%를 점해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적다. 이는 최근 패

은 300억 엔을 기대하고 있다.

션업계의 부진을 반영한다. 매장 레이아웃은 라라포트의 표본이라고 물리는 순환형으로 구

공장 철거지에 중핵시설로 출점

성됐다. 1 층에는 지역 슈퍼마켓인 아오키슈퍼 외 로프트. 카인즈

나고야미나토 아쿨스는 동방가스 공장이 있던 자리를 재개발한

의 도시형 포맷인 스타일팩토리. 레스토랑 푸드코트가. 2층에는

것이다. 부지연적은 약 33 만 m'. 5개 지역으로 나눠져 있어 이미

H&M. 갭. 지유, 무인앙퐁 유니클로가 입점했다. 3층에는 나무

골프연습장이나 에코스 테이션 등은 개장율 마친 상태다. 이번에

코. 라라, 슈퍼스포츠 제비오. 아카짱혼포의 대형점을 네 구|퉁이

개점한 라라포트는 재개발 지역의 핵심 상업시설로 들어섰다.

에 자석매장으로 배치해 고객 회유성을 높였다.

2020 년에는 고층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2021 년 이후에는 제 2기 개발로 새로운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별화 열쇠는 츠타야서점 둥 라이프스타일숍

쇼핑센터 서쪽에는 약 8 천 m' 규모의 ·초록 대광장’이 있다. 약

주목할 테넌트는 나고야시의 주요간선도로 에가와선에서 라라포

900m' 에 이르는 야외 이벤트 공간도 설치했다. 쇼핑센터 내에도

트 본관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2층 규모 단독건물로 들어선 츠타

2019 JANUARY

101

해외동 항

Global

견디 일본 -

최신점으로 살펴보는 쇼핑센터의 변화

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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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핵 테넌트인 츠타야서점은 정내에서 차틀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매장이다. 얼티 패션브랜드 론헤르만은 츠타야서점과 함께 핵 테넌트로 들어섰다.

야서점이다. 베이비붐 세대 주부나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드 및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테년트클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적은 물론 스타벅스나 안경점, 잡

다. 홍센터인 카인즈는 도시형 소형점 포맷 스타일팩토리로 출

화점 등 12개 전문점도 유치했다. 점내 150석으| 좌석을 배치 , 커

점했다. 이는 두 번째 매장으로, ‘삶을 D IY한다’는 슬로건 하에

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20~40 대 여성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RHC 론헤르만은 1 층 초록 대광장 앞에 입지했다. 점포면적은 약

갭은 단독 매장으로는 세계 최초로 신업태인 갭피트를 2층에 출

594m'. 테라스석이 있는 카페도 병설했다. 캘리포니아를 중심으

점했다. 속옷과 요가복을 중심으로 액티브 웨어라인을 취급한다.

로 전세계에서 소싱한 남성, 여성 의류 및 주얼리, 리빙 잡화를

토이저러스는 토카이 지역 처음으로 소형점을 출점했다. 매장면

취급한cf.

적은 591m'로 대형점의 30% 수준이 다. 일본 토이저러스는 차세

동 쇼핑센터는 이온을인 나고야미나토 나 나고야차야. 아츠타 등

대 성장 전략으로 소형 포맷을 선보였는데 이번 매장이 11 호점이

이온계 쇼핑센터로 둘러 싸여 있다. 미츠이부동산 측은 츠타야서

다. 액션 스포츠를 전개하는 H.L.N . A는 서핑이나 스노보드. 스

점이나 RHC 론헤르만 같은 토카이 지역에 최초로 출점한 브랜

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國GMS가 철수한 자리에 들어선 신 근린형 쇼핑센터

102

RETAIL MAGAZINE

~~~

三丁曰

1, 2 농산울 직판점인 푸드 스테이션과 지역 슈퍼마켓 야오코틀 유치했다. 3 본매종은 주방용품 인테리어용품 패션 잡화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뉴코스트 신우라야스는 부동산기업인 스타츠그룹이 처음으로 선보

들어섰다.

인 쇼핑센터댜 지난해 7월 스타츠디벨로먼트가 이토요카도 신우라

2층은

야스점으로 운영했던 건물을 매입해 여실 말에 개장한 것이다. 당초

하우스 스파스토어. 신발 전문점 도쿄슈즈 리테일링센터. 양복 및

에는 고층 아파트롤 지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1969년 창업 이래 지

구두 수선 서비스숍 등도 출점했다.

3,333m' 규모의 홍패션 니토리를 비롯해 패밀리캐주얼 마크

역 사업을 전개해온 토종 기업으로서 , 지역민의 상업시설 공백을 최 소화하고자 쇼핑센터로 방향을 선회했다. 스타츠그룹은 이 지역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 집합

서 호텔율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저층 아파트를 지어 고령자 지원

시설 면에서는 다년간의 아파트 건설 경험을 살려 기능성과 고급스

시설, 보육원 등으로 구성된 타임리스타운 신우라야스를 개발, 분양

러움을 추구했다. 조닝별로 바닥을 달리했으며 조명이나 가구에도

중01 다.

신경 썼다 관리 및 운영은 노하우가 풍부한 그룹의 빌딩관리회사가

뉴코스트 신우라야스의 목표는 지역 주민에게 먹다', '배우다', '지내

맡고있다.

다’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매장들을 집적해 일상과 휴식을 제공함으로

뉴코스트 신우러야스는 슈퍼마켓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갖

써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매장면적은 약 2만

1,016m'.

춰 숏타임 쇼핑에 대응하는 근린형 쇼핑센터다 테넌트와 함께 연합

2층에 약 30개점이 입점했다 3충에는 가전양판점 노

해 이벤트 등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체험형 소비를 이끌고 있다. 상

지마, 100엔숍 다이소, 피트니스클럽 센트럴스포츠, 음식점, 교육 병

권은 1km 내 3만 6,700 명을 기본으로 하되 니토리 등 대형 테넌트

원 등 약 30개 페넌트가 문을 열었다.

의 광역 집객력에 기대 7만 1,600 명이 거주하는 2km 권까지도 바라

1 층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360석에 이르는 방대한 푸 C: 'r! 드 무

보고 있다. 연 매출은 120억 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명 체인부터 인도카레, 교자 등 특색 있는 지역 음식점에 이르기

스타츠그룹은 주택이나 보육원. 개호시설 등의 사업을 전개하며

까지 10개점이 모여 있다 핵 점포로 슈퍼마켓인 야오코가 출점했

0~100세 라이프를 위한 종합생활 문화기업을 지향한다. 이번에 새

고. 식품 판매는 농산물 직판점인 푸드스테이션과 양과자 전문점

롭게 쇼핑센터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그룹 시너지를 높이게 될 것이

려 구조로

엉 H가 맡고 있다. 비식품 분야에는 부인복, 생활잡화, 자전거, 펫 전

다. 아직 추가 계획은 미정이지만. 이미 미츠이부동산 등 대형 부동

문점 등이 입점했으며, 드럭스토어는 조제약국 병설형 토모즈를 유

산 업체들이 다수의 상업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스타츠도 쇼핑센터

치했댜 주변에 고소득층도 많이 거주하므로 수입차 볼보의 쇼름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019 JANUARY

rn 103

Company

리테일 스타트업

(~ 인베트 ‘리얼패킹’

포장동영상서비스로 고객클레임 90% 줄여 온라인쇼핑을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고객과의 분쟁. 잦은 분쟁은 업무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의 소모를 초래한다. 최근에는 쇼핑몰의 실수로 잘못된 제품이 발송도|거나 고객의

악의적인 클레임이 발생하기 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주)인베트가 개발한

리얼패킹 (www.realpacking.com)온 쇼핑몰 포장 영상을 주문별로 손쉽게 촬영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 publiter@naver.com

촬영하기도한다.

과거에는 고객과 분쟁이 생겨도 근거자료가 없다 보니 고객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어 인적. 물적 리 스크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근거자료가 확보된 후

로 악의적 클레임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에게 돌아가던 피 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만족도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

마케팅차원에서더각광 리얼패킹은 구름 같은 서바스틀 지향한다. 기촌 포장 작업 환경에서 전혀 볼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작업자의 환경에 맞춰 시스텝율

구축하고있다.

다양하다. 처음 서비스를 개발할 때만 해도 초점은 클레

온라인쇼핑몰에서 주얼리를 판매하는 A사와 명품을 판

임 관리에 맞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시작

매하는 B사는 각각 고객 클레임 문제로 소송이 붙는 바

하자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고객 서비스나 마케

람에 법정에 서게 됐다. 다행스럽게도 두 회사 모두 승소

팅 차원에서 더 큰 반옹이 나타난 것. 현재는 클레임 예

했다. 법정 다툼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스

방 차원보다 고객 서비스나 마케팅 용도로 더 많이 활용

모킹 건은 상품을 포장할 때 촬영했던 동영상이었다.

되고있다.

리얼패킹은 온라인쇼핑몰에서 포장하는 동영상을 고객

포장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뷰퍼]이지’ 형태의 링크로

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포장 작업대에 웹 카메라를

고객들에게 전송되는데 이 뷰페이지에 대한 도달률이

설치해 포장 작업을 촬영, 고객에게 전송하면 고객은 뷰

80%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쇼핑

페이지라고 불리는 별도의 화면에 접속해 자신이 구매한

몰 업체에서는 뷰페이지 앞부분에 인트로 광고를 넣거냐

제품을 포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리얼패킹 서비

구매후기를 받는 동 마케팅 용도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를 제공하는 (91인베트의 검종철 대표는 “이용업체들의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뷰퍼]이지를 공유할 수 있어 바이

고객 클레임이 90% 이상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럴 마케팅 수단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고객에게 직접 동영상을 보내지 않고 추후 발생할지 모 르는 클레임에 대비하기 위해 보관하는 용도로 동영상을

104

리얼패킹 고객은 주얼리, 의류, 잡화. 책, 식품 쇼핑몰 동

RETAIL MAGAZINE

김종철 대표는 ‘‘리얼패킹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들의

재구매율이

15% 정도 향상됐다;"며 ‘뷰퍼]이지를 통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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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이 월 1만 원, 25GB의 용량과 월 2, 500건 정도를 촬 영할 수 있는 모델의 사용료가 월 5만 원 선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장비를 갖추어야 하 지만 웹 카메라와 스캐너, 거치대를 모두 포함한 최고급 사양의 장비를 30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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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 장비를 구비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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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을 위해 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비를 빌

려서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종철 대표는 ‘‘ 렌탈로 이용했던 고객들

曰三]

1 웹카메라와 거치대, 스캐너 동으로 구성된 리얼패킹 패키지, 2 최종 소바자들에게 전승되는 뷰페이지 화면.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고, 구애 후기틀 남길 수도 있다,

이 대부분 정식 서비스를 요청할 정도로 고객의 반옹이 좋다."고말했다.

일부 고가 제품 라인이나 VIP용 제품 라인에서 부분 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얼패킹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이용요금이다. 월

적으로 도입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 고객들도 현장 테

스트를 위해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500건 정도를 촬영하는 소규모 쇼핑몰 경우 무료로 서바 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있는듯없는듯구름같은서비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고 해도 이용이 불편하면 현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이를 위해 리얼패킹온 구름 같은 서비

MINI INTERVIEW

스를 지향하고 있다. 어떤 물류환경에서도 기존 작업 환 경에 비해 불편하지 않도록 서 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전용 앱 제작으로 U 閉l 팅 효과 극대화 시킬 것

가장 기본적인 촬영 환경은 스캐너를 활용해 송장을

스캔함으로써 촬영을 시작하고 다시 스캔하면 촬영을 마

RM 리얼패킹 서비스에 대

치는 방식이다. 작업대에 송장을 울려놓는 것만으로도

한향후계획은.

촬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 개

물류 서비스는 한 번 신뢰

별 고객사의 물류환경에 맞도록 리얼패킹 본사에서 커스

를 잃으면 되돌리기 힘들다

터마이정된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있으며 작업자들이 별

고 판단해 완전무결한 서 비스가될 수 있도록조심 스럽게 영업을 해왔습니 김종철훈인베트대표

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서비스가 안정화됐다고 판

단. 을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확산에 나설 계획 입니다. 이룰 위해 무료 서비스와 렌탈 서비스도 최근에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구매자들이 다운로드 받아 사용

도의 작업을 한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작

업 방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리얼패킹 솔루션은 포장 작업자들이 한 달에 몇 건을 처 리하고 몇 시간을 작업하는지 추적할 수 있고 통계를 낼 수 있어서 물류회사의 관리 톨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일부 물류회사에서는 고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 수단으 로 리얼패킹 서비스를 도입, 고객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할 수 있는 앱 형태의 뷰페이지를 제작 중인데 앱 01 완

해외 직구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상품들을 안방에서 자유

성도1 면 뷰페이지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롭게 쇼핑하는 국경 없는 온라인 쇼핑의 시대. 리얼패킹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고객 클레임 방지와 마케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

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9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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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News

업계소식

2018 코엑스 푸드위크 개최

식품트렌드총정리 대세는 'HMR' 지난해 11 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식품산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2018 코엑스 푸드위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 렸다. 19개국 837개사 총 1 , 719개 부스가 창가한 이번 행사는 HMR( 가정간편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반영, HMR관이 따로 만들어졌으며 제조업체 , 포장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각자의 상품과 기슬을 선보였다. 글 이제만 기자 · smash20@koca.or.kr

지난해 11 월 28일부터 12월 1 일까지 열린 2018 코엑스 푸드위크는 층 5만 3천여 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6

•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2018 코엑스 푸드위크’가 3만 6천m'

HMR을 증실으로, 디저트쇼까지 한 눈에

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푸드를 잘먹고 잘사는 꿀잼쇼'

2018 코엑스 푸드위크는 코엑스 A~D홀 전관에 걸쳐 진

를 주제로 식품을 만드는 서람은 물론 사 먹는 사람도 모두

행됐다. 1층 A·B관은베이직관, 3층 C·D관은트렌드관

행복한 푸드 페스티벌을 지향했다. 종합식품관인 ‘베이칙

으로운영됐다.

관과 일반 참관객을 위한 ‘트렌드관’으로 구성된 행사장은

먼저 베이직관은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폭넓은운영으로큰호응을· 얻었다.또한아세안음식축제,

꾸며졌다. 크게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 HMR과 식 품포

강소농대전, 핑굴마켓같은행사와컨퍼런스, 세미나등이

장기자재관으로 구분됐다. 다양한 농산물과 식자재를 비

함께 열리며 풍성한불거리를제공했다.

롯해 지자체 인중 상품도 만날 수 있었다. HMR관 확대도

RETAIL MAGAZINE

曰曰工曰円 1 각 지자체에서 인증한 상품을 선보였다. 2 HMR관에는 상품 구매, 시식을 하는 일반 참관객과 포장 등 솔루션을 확인하려는 업계 관계자둘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3 베이커리 경연대회와 작풍 전시, 시연 등 다앙한 관련 행사가 열렸다. 4 제과제빵기자재, 단체급식기자재 업체도 행사에 참여했다.

s ·라운지 오브 크래프트

바어’에는 수제맥주와 휴식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뭄렸다.

주목해야 할 점이다. 최근 식품업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

물론 베이킹 클래스, 동네빵집 페스티벌 둥이 열렸다. 또

를 차지하는 HMR을 직접 확인하고 라벨 패키지, 콜드체

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난 플리마켓 ‘평굴마켓’과 ‘핸드

인 등 HMR 포장에 관한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었다. 대

메이드 마켓’ 그리고 푸드 일러스트페어'까지 다양한 볼거

표적으로

비비고, 롯데 요리하댜 이마트 노브랜드 제

리를 자랑했다. 특히 국내 수제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

품을 제조하는 ‘미정’과 포장을 듣지 않고도 전자레인지에

는 ‘라운지 오브 크래프트 비어 ’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데워 먹는

공간이었다. 시연 또한 풍성했다. 아시아 10개국 유명 셰

HMR

포장용기 찜팩을 선보인 ‘태방파텍 같은

업체의 부스가 있었다. 동시에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

프들의 현장에서 칙접 음식을 만든

국내 유통상담회 등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

제 - 쿠킹쇼가 열렸고 베이킹 시연과 베이커리페어 경연

으며, 전국에 ‘작지만 강한 농부’ 강소농의 우수 지역특산

대회 · 작품전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품을 소개하는 ‘강소농대전’도 함께 열렸다.

2018

'2018

아세안 음식축

코엑스 푸드위크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4일간

트렌드관은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총 5만 3천여 명을 유치했다. 전년 대비 참관객 수가 17%

일반 참관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상품 판매 부스에

늘어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

서는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박기상 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전시회를 즐기며 식품

트렌드관에서는 부대 행사가 끊이질 않았는데, 그중 하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

가 ‘서울디저트쇼'다. 베이커리와 디저트 완제품 콜렉션은

온 전시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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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둥항

Glob al

틀틀 미 국 -

샘스클럽의 무인화 실험 ‘샘스클럽 나우'

창고형 매장의 무인화 도전

대용량 상품도 ‘스캔 앤 고’ 쇼핑 월마트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에서 ‘스캔 앤 고’ 기술을 재시험하며 . 무인화 매장에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해

11 월 개점한 샘스클럽 나우는 계산원이 없는 대신 모 바일 스캔으로 쇼핑을 마무리하고. 매장 내 설치된

700대 이상의 카메라가 고객 움직임과 재고를 파악하는 것이 특징 이 다. 글 편집부 · browny@koca.or.kr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럼이 무인 매장 샘스클럽 나우’를 선보였다

월마트가 야심차게 도입했다가 철회했던 체크아웃 기술

그룹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 스캔 앤 고(Scan&go)를 다시 꺼내들었다. 스캔 앤 고

108

를 기반으로 계산원 없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챔스클

신기술 테스트하는 중소형

럽 나우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아직 기술을 테스트하기

지난해 11월 15일, 샘스클럽 나우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위한 성격이 강하지만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쇼핑

에 오픈했다. 약 3 천굶 규모로 일반 샘스클럽의 4분의 1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 이 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샘스클

크기다. 취급품목 수도 일반 샘스클럽에서 6천 개를 취급

럽은 창고형인 매장에 서 고객이 모바일올 적극 활용하도

하는 것에 비해, 샘스클럽 나우는 1~2천 개 품목을 취급

록 만들기 위해 이미 회원으로 가입한 충성도 높은 고객

한다. 편의상품, 신선식품, 테이크아웃 식사류 등에 초점

RETAIL MAGAZINE

MWC

曰

1 기술 테스트 점포이며. 애장 내부에 700개 카메라가 상풍 재고 관리를 돕는다. 2 모든 상품에는 전자가격표시기가 부착돼 있다. 3 1~2천 개 품목을 취급하며 편의 상품 신선 식품. 테이크아웃 식사류 등에 초점을 맞췄다

올 맞췄다. 점포 규모는 새로 도입된 기술을 훈련, 테스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스마트 쇼핑 리스트

트, 정교화하기 위한 최적의 크기로 설정됐다.

가 있다. 스마트 쇼핑 리스트는 사용자가 스캔한 상품을

샘스클럽 나우는 월마트가 베타(Beta) 버전 차원에서

모바일 장바구니에 채워 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리스트

오픈한 매장이다. 아예 새로운 포맷 개발도 중요한 과제

에 쉽게 넣고 뻘 수 있도록 만들어 쇼핑하는 시간울 편리

지만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하

하계돕는다.

나의 점포에서만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사용해보도

또한 상품의 위치와 가는 길까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록 하더라도, 기술 사용에 무리가 없는 규모의 매장이 필

기능도 있다. 비콘 기술과 스마트 쇼핑 리스트를 활용. 매

요했다. 추후 대형 점포에도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선

장에서 가장 최적화된 동선을 보여준다. 음성으로 물어

제과제인것이다.

보고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보통 창고형 할인매장에는

샘스클럽 나우의 매장 내 상품에는 전자가격표시기가

직원들이 많이 상주하지 않는다. 상품 위치에 대한 표기

부착됐고 700 여 개 카메라가 고객의 상품 선택 정보를 인

도 최소화로 돼있다. 따라서 직 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

식해 재고를 관리하는 뎨 도움을 준다. 고객은 앱으로 상

문이 상품의 위치에 관한 것이었다. 내비게이션 기능은

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스캔 앤 고를

건물 내 구글지도처럼 작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용해 쇼핑을 진행한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매장 밖

중강현실 기능도 있다. 이 기 술을 통해 선반에 없는 상

으로 나갈 수 있어 편리하다. 샘스클럽의 기술부문 전무

품도 모바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몬드 밀크를 보고

이사인 제이미 이아논은 "컴퓨터 비전, 중강 현실(AR) .

있으면 아몬드 밀크를 활용한 과일주스 레시피를 소개하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로봇 기술 둥 모든 가용 기술을

는 식이다. 고객에계 즐거움을 선사하는 목적으로 만들

활용해 미래 유통 경험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밝히

어졌다.

기도했다. 샘스클럽 나우 앱은 스캔 앤 고 이외에도 여러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결제는 물론 쇼핑 과정에서 고객을

2019 JANUARY

계산원이 아닌 쇼핑 도우미 멤버 호스트’ 배치 샘스클럽 나우에 직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09

해외둥항

Global 11

샘스클럽의 무인화 실험 ‘샘스클럽 나우’

샘스클럽 나우모바일 -협의 기능

스마트 쇼핑 리스트(Smart Shopping

~ 미국 -

길 찾기 내비게이션(Wayfinding and Navigation)

List)

머신 러닝과 구매 레이터틀 결합 사용자의 쇼핑 리스트를 :x:~으로

음성 검색과 내비게이션을 결합한 기능으로. ::,::1£를 통해 사용자가

채워 넣는 기능이다. 상품을 쉽게 넣고 빼도록 돕는다. 리스트 풍목

필요한 상품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비콘 기능과 스마트 쇼핑

올 스캔하면 모바일 장바구니에 :X:1-@으로 이동한다.

리스트롤 활용해 매장에서 최상의 동선으로 이동하도록 만든다.

증강 현실(Augmented

1 시간 내 매장 픽업 서비스(One-hour Club Pickup)

Reality, AR)

저悟뮤클 시용하는 여러 새로운 방식을 공유하고 제품의 공급 과정율

샘스클럽 회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 온라인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

소개하는 등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 AR의 실용적이고 재미 요소률

서픽업할수있다.

살렸다. 회원들의 디지털 장바구니 모양을 해적선이나 로켓으로 변 형하71도한다.

110

샘스클럽 나우는 앱올 통해서만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샘스클럽은 이들이 호텔 컨시어 지 와 유사하다고 설명

직원들이 수행하는 업무가 기존과 다를 뿐이다. 매대 관

한다. 새로운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 등 선반 쪽에는 1명의 직원만 두고. 나머지는 고객 옹

가이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멤버 호스트는 모바일 쇼

대에 나선다. 샘스클럽은 이들을 멤버 호스트(Member

핑 경험이 고객의 삶에 안착되도록 하는 연결 고리다. 샘

Host)'라고 부른다. 멤버 호스트들은 계산원 역할을 하지

스클럽은 미래 유통이 기술 중심인 동시에 사람 중심이기

않는다. 이들은 고객이 카트를 끌고 다가올 때까지 기다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직원들이 혁신을 주도할

리지도 않는다.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쇼핑 중 앱을 제대

수 있다고 오랜 기간 믿어왔고 고객의 쇼핑에 대한 선호

로 사용하도록 돕는 일을 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

도가 바뀐다 해도 이런 생각에는 변함없을 것이라는 뜻

하는것이다.

올내비쳤다.

RETAIL MAGAZINE

曰玉 1 쇼핑은 스스로 상풍 바코드틀 스캔하고 결제하는 스캔 앤 고를 기반으로 한다. 2 샘스클럽 나우 앱에는 고객 편의를 돕는 여러 기능이 있다. 특히 상품 위치와 최적의 동선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은 응성 서비스도 지원해 편리하다. 3 애장 내 멤버 호스트’가 상주해 있다. 이들온 고객이 제대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4 샘스클럽은 온라인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롤 겨냥한 전략을 펼치는 한편. 오프라인 경쟁력도 항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샘스클럽 나우에는 이처럼 많은 직원이 상주해 있지만.

발 과정 끝에 샘스클럽 나우를 세상에 공개했다.

고객은 쇼핑 과정을 직원의 개입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

샘스클럽은 지난해 1월 중대한 발표를 했다; 63개 매장

행할 수 있다. 입장부터 결제 와 퇴 장까지 무인으로 이뤄

을 폐쇄하고, 해당 매장의 4분의 1가량을 풀필먼트 센터

지기 때문에 샘스클럽 나우도 무인 매장이라고 말할 수

로 바꾸겠다는 계획이었다. 존 퍼너는 샘스클럽이 온라인

있는 것이다. 무인 매장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한 아마존

고객 에 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 같은 전략을 펼

고에도 재고 정리를 하는 직원과 내부에서 작업하는 조리

쳤다. 샘스클럽 나우 같은 새로운 포맷 점포로 오프라인

사, 주류 판매시 신분증을 검사하는 직원 둥이 있는 것과

상의 입지를 강화하면서도 온라인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일맥상통한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겠다는 것이다. 유통업계가 파괴적 혁신을 맞이하고 채널 간 경계가 무

오프라인 입지 악호~, 따른 대안 포맷

너지고 경쟁에 대한 통념이 변해가는 가운데, 샘스클럽의

샘스클럽 나우가 선보이기까지는 샘스클럽의 대표이사

존 퍼너의 철학은 ‘더 나은 전략을 실행하고 지속적인 변

존 퍼너 (John Furner)의 디지털 혁신 전략의 공이 컸다.

화와 혁신울 구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샘스클럽 나우도

2017년 2월 취임한 그는 바로 직전까지 중국 월마트의 머

더 나온 전략을 위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이곳에서 샘스

천다이징 전무이사로 _ 3년을 일했다. 중국의 엄청난 혁신

클럽의 대형 매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일

속도를 현장에서 바라봤던 존 퍼너는 불과 3개월 간의 개

어날예정이다;

2019 JANUARY

Iii

Ill

Merchandising

굴로벌 신제폴 트렌드

헬시스낵

크기보다질… 스낵 선택에 ‘용량’은 중요치 않아 칼로리 덩어리’로 알려진 스낵. 스낵을 구매하는 소비 A~도 당분, 지방이 적은 제품, 즉 ‘건강한 스낵’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로리 두(Laurie Du) 정리 편집부 · browny@koca.or.kr

자로 저!is

112

M i N T EL 민델 infokorea@mintel.com

RETAIL MAGAZINE

바삭바삭하고 짬짤한 스낵류를 주로 먹는 유럽 소비자들 도 건강을 중시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러한 스낵류를 먹는

r-- 二-〈천연 성북강조한스낵류

소비자 가운데 약 3분의 1은 건강을 중시하고 있어, 몸에

좋은(better for you) 성분을 함유한 스낵 수요가 높다는

인공성분제로

케툴 디스커버리츠(kettle Discoveries}

점을알수있다.

의그레싱햄덕풀럽소스와파맛이가

이탈리아 스낵 소비자 중 60%는 맛보다 몸에 좋은 건

미된갑A~

독일에서 출시된 이 칩 제쯤은 ‘인공 성

강한 스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페인

분 저~·를 표방한 여러 맛의 조호~ 강

58%, 프랑스 50%, 폴란드 49%, 독일 39% 순으로, 스낵

조한cf.

구매시 건강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몸에 좋은 속성 중 단연 1위는 '100% 천연 성분’으로 프

유기농&100% 천연

랑스와 독일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스낵

A&O의 tttol오 매스 칩스 유기농 렌밑 칩

류속성으로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연 이 상품 포장을 본 프랑

민텔의 구애 정보(FI.Jrchase

Intelligence)'

스 소비자 중 46%가 제품 가격을 알기도 전에 구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함유된 스낵보다 칼로리, 당분, 지방 등이 ‘소량’ 함유된

스낵올 선호하고 있다. 이는 제품 패키지 등에 어떤 문구 를 강조하면 좋은지를 제조사에계 시사하고 있다.

£》소 ^－

유럽의 스낵 소비자들은 섬유질이나 단백질 등이 ‘다량’

1 죽루늘

저함량 스낵 선호하는 유럽 소비~~

당분, 칼로리 , 지방울 낮추는 제조방식을 채택한 제품

첨가제 0%

룹두(Kubdu) 의 매콤 혼제 송아지고기 육포 스페인에서 판매되는

육포는 단백질

이 풍부하며 . 글루텐 락토스, 첨가제, 아 질산염

MSG.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포

함하지않고있다.

들은 소비자 마음을 열기 쉽다. 스낵류 소비자들 중 저함

량 상품을 적극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정보에 쉽 계마음을열것이다.

도표

1 유럽

·프랑스

소비 A~이 건강한 스낵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요소 ■ 독일

· 이탈리아

■ 스페인

던완%

. 폴란드

。

과일및채소함량

섬유질함량

2019 JANUARY

단백질함량

칼로리 · 당분 · 지방 함량

113

글르벌 신재를 트렌드

Merchandising

헬시스낵

도표 2 스낵 선택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 단위%

• 건강한 성분(저:i:1방‘ 저염분 등) • 대용람, 멀티팩 • 소용량, 1회용 포장 40

스낵소비자

。

프랑스

—

독일

건강성을강조한스낵사례

스페인

0 1 탈리 Of

—

—-

플란드

편의성을 강조한 스낵 사례 간편한 2.tl 분캉팩

,;,~

.. -

전면 중앙에 '무지방’ 강조

팹 앤 파노라at(Pam&Panorama)의 말

랜즈가른(냐ndsgarten)의 유기능 스낵

린과일및푸룻믹스

오리지널 믹스: 릉, 호박씨, 해바라기 씨

이탈리아산 제품으로. 패키지에 '건강’

스페인산 재풍으로. 제쯤 포장 전연에

올 적극 어필하고 있다. 소형 패키지로

무지방 표기틀 명시한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먹다 남은 것은 뚜

껑올 닫올 수 있는 형태다.

무7 덤

¢擊 ,

건강한 스낵투 일회분 포장

오리지널 와일드콘(Original Wildcorn)

트라포(Trafo)의 라이트 베지터틀 칩스

의 택시 ata테시 •메릭&레몬맛 팝콘

이탈리아산으로 저지방 스낵올 표방한

새로운 맛의 이 팝콘은 제품 포장지에

다. 일회분씩 포장되어 있다.

무가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칼로라 저지방. 저당분 스낵

혜이마것(Heimatgut)의 이탈리안 허브

지방합유 50% 낮출

례이즈(Lay's)의 파맛이 나는 구운 갈자

맛양배추칩

에치즈틀겉틀인칩

독일산으로 양배추 칩을 일회분씩 포

폴란드산으로. 지방 함유랑 축소를 제품

장해판매하고있댜

포장지에영시한다.

건강할· 편의성이 스낵 선택의 제 1 요소 건강한 성분 함유는 유럽 각 국가의 스낵 소비자들이 스

스낵 소비자들은 크기보다 저지방, 저칼로리와 같은 ‘건

낵올 선택할 때 양보다 훨씬 중시하는 요소인 것으로 나

강을 스낵류에서도 원하고 있다. 단, 대부분의 스낵류 구

타났다.

매자들이 건강 추구와 간식에 대한 욕망 사이에서 균형

스낵 선택시 우선시 하는 요소 중 건강한 속성이 1위, 제품 크기가 2 위를 차지했다. 구매 결정에 건강이 주요

114

동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RETAIL MAGAZINE

올 추구하려고 하기 때문에 포장 크기도 여전히 중요한 요소가되고있다.困

February WED

TUE

MON

SUN

FRI

THU

SAT

2 월의

Main Theme

2 세계습지의날

졸업과입학 3

입춘

설날

2 월은설날과정월

대보름같은명절과 밸런타인데아등행 사가 이어진댜 그

중에서도졸업과일

학은한달내내그

밸런타인더 10 1

분위기가이어진다.

연령대. 성별에 따

라선호하는상품에

차이가 인으므로 초|신 트렌드를 파악해 전개한

우수 정월대보름

다. 하지만 전자저~ 경우, 대체로 선호하기 때

문에 연령대별 맞춤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증 요하다. PO 머를 통해 추천 상품을 안내하고 가

격을 세분화해서 상품 선택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2 월기후 날짜

최고7~

1.2

3.8

-2.1

-5.2

-5.1

-5.8

-1.6

2.0

최:IJ~

-8.8

희~I은

4.0

4.9

1.4

5.2

6.8

5.5

최저기온

-3.7

-5.5

-7.1

-4.9

-1 .9

-2.4

-4.5

매장운영

Point

-7.6

i: -. ::::mr::: "'

-10.4

豆: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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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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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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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6.1

3.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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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8.7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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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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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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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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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9

10.4

6.9

7.8

-1 .1

-1.6

-3.2

0.6

1.8

O 매장관리

O 인력관리

입춘이 속한 2월은 겨울상품이 축소되면서 봄상품을 서서히 도입하는 시

명절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인력 공백에 대비한다. 출근 가능 여부를

기다. 하지만 설. 밸런타인데이 등으로 시즌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

마리 파악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아르바이트 사원을 모집한다. 업무 매뉴

다. 따라서 평소 취금하지 않았던 상품을 진열해 신선함을 연출한댜 겨

얼화물 통해 대체 안력이 손쉽게 근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울상품도 3 월 꽃샘추위로 인해 매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쉽게 할인행

한 행사가 이어지는 2 월에는 행사 상품과 주요 타깃에 맞춤 접객 서비스

사를 열지 않고 전년도 테이터를 확인한 뒤 판매를 전개하도록 한다.

가 요구된다. 변화하는 상황과 상품에 대한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한다.

2019 JANUARY

115

THEME I

유채꽃 필 무렵에는 달콤한 비가립감귤

주력상품 비가림감귤 접 비가림감귤은 감귤의 최고봉이라 할 정도로 남다른 맛과 당도를 자랑한다. 노지감귤 과육이 질겨지고 이취가 나는 1 월 하순경 출하되는 비가림감굴은 격년을 주기로 생산된다. 겨우내 온실 속에서 적정한 은도와 양분을 머금고 2월 둘어 최고의 품질을 보인다. 출하시기를 앞두고 관수를 중단하는 비가림감귤은 상품 별로 당도 차이가 별로 없다. 한편. 제주는 2월 변화무쌍한 날씨률 보인댜 기상상태 체크를 게을리하지 않아, 판매

대에 감귤이 떨어지는 일을 없애야 한다.

THEME 2

기다리던 대저 팝짤이 토마토 납시오

주력상품 대저 짬짤이 토마토

접 대저 쩝짤이 토마토는 2월에 첫 출하가 이뤄진다. 빠르면 2월 초순부터 만나볼수 있는 대저 짬짤이 토 마토는 명성에 걸맞게 오묘한 맛을 자랑한다. 둘덩이 같은 딱딱함과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모두 느낄 수 있다.

부산 대저 지역에서 생산된 토마토만 이 같은 특징을 지니며 일반 토마토에 비해 출하량이 적은 농법을 고집 한다. 따라서 가격이 높으니 크기별 포장 규격을 달리해 판매하고 구매량 산정시 주의한다. 숙기 진행 상태에 따라무름 현상이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THEME 3

정월대보름에 부럽 께몰고 한 해롤 건강하게

주력상품 방. 호두, 땅콩 접갠법 첫 보름이라는 뜻의 정월대보름은 힌해 풍년올 가원하고 무사안일을 축원하는 축제 기간이다. 과거 정월대보름에는 이름 아침에 부럼을 깨고동시에 귀밝이술율 마셔 액운을 막았다. 동시에 더위를 타지 말라는 의미로 오곡밥에 진채룰 먹었다. 다리밟기, 달맞이 달집태우기, 더위팔기. 쥐불놀이, 윷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풍습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그러므로 매장에서 부럼깨기 같은 소소한 풍속 을 소개하며 정월대보름의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한다

명절이 지난 2월은 소비가 칩체되는 현상을 겪는다. 더군다나 신학기를 앞둬 가계지출이 많아지는 시기로 소 비자 지갑 열기가 만만치 않다. 사과, 빼 단감 같은 과실류 소비가 즐고 딸기틀 필두로 한 파채류 소비가 매출 을 견인하게 된다. 저럽한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군으로 객수 증대에 중점율 둔다.

116

RETAIL MAGAZINE

THEME I

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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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 즐기기

주력성품 제수용나물 시금치 , 애호박 새송이, 느타리 표고 등 접 올해 설날은 화요일로 주말 간 높은 객수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제수용품 위주로 애장을 구성하되, 추가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상품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평소 소비량이 낮은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같은 나물류를 비못해 버섯, 호박, 무 같은 주력 상품은 설날 2~3일 전부터 매인 동선에 볼륨 전개한다. 주력 상품 은 풍성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종요하다. 애장 상황에 따라 시즌 의촌도가 높은 상품의 로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THEME 2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생해초

주력상품 울미역. 롯, 파레 매생이 동

짚 대표적인 계절상품 생해초 모음전을 통해 바다의 항기를 가족 식탁까지 전해본다. 생해초는 신선도가 생명이므로 내장 가습0 사대에 진열하고 풍성함을 강조한다. 물미역무침과 파래무침. 색다른 항긋함을 맛볼 수 있는 파래전, 매생이와 굴로 끓인 애생이국 등 겨을철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한다.

POP 등을 적극

활용. 고객 관심을 이끌어본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돼 있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으니 병 행전개해도좋다.

THEME 3

채소즙으로 건강하게!

주력상품 도라지. 양배추, 양파. 케일 등 접 녹황색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착즙용으로 많이 쓰인다. 추운

겨울 움츠린 가족을 위해 녹황색채소인 케일. 샐러리. 신선초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동을 제안한다. 주변에 병원이 있거나 중장년 소비층이 많은 지역일 경우 수요가 않다. 각각을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하고 미 세먼지가 이슈인 요즘은 도라지를 확대하는 방법도 고려한다. 개별 상품 행사보다는 건강을 지키는 녹황색채

소. 미세먼지에 좋은 채소 등 테마를 정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셜 연휴 이후 단기간 객단가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정월대보응에 집객을 위한 운영계획이 필요하다. 주산지 는 저芹도와 남부지역이냐하순으로 갈수록 산지 작기 종료에 의한 품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내륙으로 산지 이동 상황을 확인해 물량을 수급해야 한다.

2019 JANUARY

117

= THEME I

이색 설날 수산물 선물세트

주력상품 굴비, 갈치, 옥돔 전복, 랍스터 등

접 전통적인 수산 선물세트로 구분도i는 굴비 , 갈처, 옥돔의 시황01 개선될 여지물 보이지 않아 올해도 해 당 상품군 매출 감소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번 영절에는 기본 서/.§. 외 전복. 랍스터같이 새로운 상품군을 노 출하고 구성해본다. 점포에서 직접 제작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케이스툴 미리 입고시킨다. 활전복과 랍스터 는 폐사 발생시 판매가회 로스가 생길 수 있다. 수족관 온도 조정과 하드쉘 선별을 통해 선도 유지가 되도록 노력한다.

THEME 2

광어의 모든 것

주력상쯤 광어 접 2일은 대표적인 어한기로 자연산 선어 출하가 감소하는 시기다. 따라서 광어회 같은 앙식 수산물로 매

출 감소에 대비한다. 회 작업시에는 두툼하게 썰어내 식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작업한다. 양식 광어 경우 생 선회와 초밥을 중심으로 전개하되 MAP 포장팩을 준비해 손쉽게 집어갈 수 있도록 한다. 제철인 자연산 광어 경우 손질해 짤 탕거리용으로 상품을 준비하고 '산란 전 광어가 가장 맛있을 때' 등 문구와 ISP를 고지해 고객

관심율 01끌어낸다.

THEME 3

국민 생선 모음전

주력상품 고등어. 갈치 꽁치. 동태 등 접갠빌 명절 이후 2월은 매출이 급감하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볼에게 대중성이 높은 고등어, 갈치들 저렴한 가

격에 선보인다. 매장 전개시, 해당 상품들을 모음 진열 벌크 진열해 고객 눈에 띄기 쉽게 연출하고 대용량보다 는 마리 단위. 소용량으로 전개한다. 객단가를 낮춰 고객 부담감을 줄여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이, 조림용으 로 손질해 구색을 갖추고 소스 증정 행사를 진행해도 좋다

2월은 시기별로 팔리는 아이템이 극명하게 다르므로 품목 설정과사전 물량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2월 초반 에는세트 판매와 명절 성수풍에 주력하고 증후반부터는 지갑이 닫힌 고객들을 끌어당길 매력적인 상품을 선 정, 매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노력한다.

118

RETAIL MAGAZINE

~ THEME I

다양한 설날 제수용품

주력상품 한우불고기 · 국거리 · 등심 · 안심 · 채끝 · 갈비. 돈육 갈비 · 등심. 수입나갈비, 제수용생닭 접 명절이 2월 5 일이므로 1~4일 실적 비중이 매우 크다. 설날 행사 기간 매출을 극대화할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축산물에 한정되기보다는 농산. 수산. 공산품 등 전체적인 사전 공동구매와 아울러 해당 코너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중요하다. 한우. 수입육 돈육 제수용품 중심으로 다양한 구색과 불륨감 있는 진열을 전개한다. 또한 원산지와 축종율 분 리해 고객 선택권을 높이도록 한다.

THEME 2

만 원의 행복

주력상품 돈육 앞다리, 볶음용 생닭 훈제오리 양념 가공품

접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만 원의 행복’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정액 판매를 실시한다

100g 중량 판매 상품은 600g 또는 400g 단위 포장을 통해 팩 단위 만 원 정액 판매를 한다. 너무 적은 중량의 상쯤은 빈약해 보일 수 있어 효과가 반감되므로 축종에 따라 적절한 중량 단위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댜 복음용 생닭 경우 2팩 묶음 양념 가공품 경우 상품에 따라 3팩 묶음 구성이 가능하니 미리 상품을 준비해 전개한다.

THEME 3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양념육

주력상품 양념소불고기, 김천식 매콤 제육볶음, 언양식불고기, 양념돼지주물럭 양념오리볼고기 등

접 명절에 고기를 많이 먹는다. 또한 명절 이후에는 냉장 · 냉동고에 고기가 가득 찬다. 따라서 한우와 돈 육보다는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양념육아 고객 관심을 끌기 좋다. 색다른 먹거리를 고민하는 고객 심 리를 잘 활용하면 생육과 함께 성공적으로 매출을 부양할 수 있다. 이때만큼은 벌크 판매와 포장 판매를 병행 해 수요고객을 잡을수 있도록 해본다.

설날 직후 소비 위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최대한 설날에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제수용품과 선물

세트는 명절 3일 전부터 대고객 판매를 활성화해 매출을 확보하는 활동과 명절 직후 다양한 판촉을 통해 조기 매출 정상화활동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2019 JANUARY

110

at~ THEME I

설날 제수용품 모음전

주력상품 냉동반찬. 햄소시지. 차례주. 장류 동

접깬터 명절이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상품군이 바로 제수용품이다. 최근 저1사상에 올릴 제수용품 뿐만 아 니라 가족들과 나눠 먹울 먹거리도 출시됐는데 이런 상품을 위주로 판매 계획을 짠다. 제수용품 증 냉동. 냉장 식품은 각 매대의 엔드캡율 활용해 진열한다. 시식 인원을 투입해 직접 조리하는 고~을 보여주는 홍보가 필 수적이며 상온 경우 별도 행사장을 마련해 모음 진열한다. 함께 구매하연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볼

륨을키운다.

THEME 2

귀향길 간편 먹거리 추천

주력상품 스낵. 맛방. 어묵 커피 동 접갠법 명절에 고향에 가거나 고향에서 둘아오는 길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안한다. 차 안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 포장이나 소용량으로 기획된 상품이 좋다. 과자류나 커피 동이 대표적이며 . 명절 직전 에 보강해 진열한다연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율 것이다. 기본적으로 별도의 엔드캡이나 동선 매대률 활용한

다. 고객의 눈에 잘 띄게 진열하고 시식 시음 등을 통해 흥보한다.

THEME 3

해피 밸런타인데이!

주력상품 초콜릿 캔디 , 젤리 접 적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과자 카테고리에서 큰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물량 확보나 프로모 션을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명절 선물세트가 철수하고 나면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을 진열할수 있는 대형 행사장을 활용한다. 제조사의 VM 여를 적극 활용해 매장을 꾸미는 것도 효고固이고 오프라인과온라인 모두에서 프로모션을 준비해 제안한 다면 더 큰 매출 효과를볼 수 있다,

설날이 있는 적설이지만, 사실상 선물세트 매출은 1 월에 발생한다. 따라서 명절 기간에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효고臣이다. 아울러 밸런타인데이가 있기 때문에 과자 카테고리에서 이에 대한 준비를 소홑하

지않도록주의한다.

120

RETAIL MAGAZINE

THEME I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주력상품 지갑, 셔츠, 항수. 액세서 2.1 등 전 벌런타인더 l이까XI 설 명절 이후 8~9일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유 시기를 잘 활용해 대출 활성화 를 도모한다. 최근에는 밸런타안데이에 초콜릿만 주지 않고 실용적인 선물도 주고받는다. 따라서 지갑이나 벨 트 같은 상풍부터 셔츠, 넥타이 등을 행사장에 모아 진열한댜 가격대별로 상품을 전개해 고객이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초콜릿과 함께 포장해주는 서비스와 카드 증정 등 이벤트를 제공하면 매출 증가에 도움아 될 것 01 댜

mv THEME 2

골프용품 할인 대전

주력상품 골프체 골프의류 골프화 전 아직 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입춘이 지나면서 서서히 야외활동을 하려는 이들이 늘어난댜 이들을 타깃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먼저 선보이면 매출 항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골프는 최근 즐기는 사람 수가 늘

고 있으며 2월에도 할 수 있는 스포츠다. 해외 직소싱을 통해 골프채, 골프의류. 골프화 동 관련 용품들을 저렴 한가격에제공한다

THEME 3

끝나가는 겨울, 인테리어 용품 모음전

주력상품 볼라인드, 커튼, 화분, 쿠션 접 깔끔하게 집단장을 하며 봄율 맞이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용품을 전개한다. 간단하게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시트지나 포인트 벽지룰 제안하고 화사한 색감의 블라인도와 커튼. 침구류로 고객

는길을 사로잡는다. 겨우내 쌓인 먼지을 걷어낼 수 있도록 청소용품과 겨을용풍을 보관할수납용품도 함께 구 색해 연관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유행하는 디자인이나 재치 넘치는 소품을 미리 확보해 홍보 효고~ 높일수있다.

적은 여전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입춘이 있어 봄 기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매장을 겨울을 떠나보내면

서도 몸을 맞이하는 콘셉트로 꾸미고, 간절기에 맞는 상품을 선보인다. 설날과 밸런타인데이 같이 중요한 판촉 포인트도 놓치지 않는다.

2019 JANUARY

121

새로운 시대의 바이어른

Field Study

시대가원하는바이어는 ‘초멀티플레이어’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인구 절벽 문제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이는 고객이 감소한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노동 가능 인구도 감소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한 사람이 다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하는 바이어는 항후 어떠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글 편집부 · browny@koca.or.kr

일러스트 이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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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정전 'J.) 도

RETAIL MAGAZINE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미레 바이어는 어떻게 사고하

인구절벽 시대, 바이어는 다재t.f-5한 만능 탤런트

고 행동해야 할까. 제조업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던

바이어 본연의 업무는 무엇을 어디에서 어떻게 판매할 것

시절 유통업체는 판매만 하면 됐다. 그러나 현재는 고객

인가를 결정해 그에 맞계 상품을 대입하는 것이다. 하지

과의 최접점에서 고객니즈를 파악해 이를 제조사에게 전

만 이제 매입 업무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달해줘야 한다. 그래야 적품 적시. 적량의 3박자를 맞춰

아마 각 기능별로 담당자를 따로따로 배치하는 유통업체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는 매장을 만들 수 있다. 결국 고객

는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 기능별 특색을 고려하지 않

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유통업체가 늘 고객 정보를 확보

고 겸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능이나 역할에 맞게 전담자를 배치하면 더할 나위 없

하지않으면안된다. 바이어가 파악해야 할 고객 정보란 지역의 기본적인 인

이 좋겠지만 인력난과 인전비 절감이라는 이중고에 시달

구동향이나 가계소득 등에서 시작해 더 나아가서는 학교

리고 있는 대부분의 유통업체는 머천다이저가 수행해야

행사나 지역 축제 같은 생활정보에 이른다. 점포는 이에

하는 상품개발 분석가(애널리스트)가 수행해야 하는 수

근거해 상품구색을 정하고 부족한 상품은 새로 개발해야

치관리. 디스트리뷰터가 수행해야 하는 상품 분배에 더

한다. 구색이 결정되면 지역의 생활 리듬에 기초해 판매

해. 슈퍼바이저가 담당하는 점포 지도까지 바이어가 도

계획울 세워야 한다. 그 다음은 이러한 판대계획을 실행

맡아야 한다. 머천다이저나 슈퍼바이저 경우. 전담자를

하기 위해 상품을 조달하는 것이다.

따로 배치하는 업체도 있지만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멀티

과거에는 이와 같은 업무가 벤더나 제조업체의 일이었

플레이어가 될 것을 요구받는다.

다. 그리고 효율적으로 생산. 배송된 상품이 점포에 도달

바이어의 기능은 'p 一D 一C 一A의 비즈니스 사이클이

하면 매장을 구성한 후 판매에 임하는 것이 유통업체의

잘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P(Plan) 에서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바이어의 임무는 이러한 일련의 모

는 분석가로서 마케팅이나 과거 실적을 분석하고. 계획자

든 흐름을 관리해 실행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래너)로서 판매 계획이나 수량 계획을 세운다. 이에 기

즉 소매업이라는 비즈니스의 흐름 속에서 상품을 축으로

초해 바이어로서 매입 조건을 교섭하고 결정한다. 그 후

하는 전체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 바이어의 임무가 됐다

에는 디스트리뷰터로서 점포에 상품을 배분하는 등 물류

(도표 1 참조).

계획을 세운다. 점포에서의 실행단계인 D(Do) 가 되면. 슈

퍼바이저로서 매장에서의 전개방식을 지원하거나 수정하

는 등 C(Check) 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도표 1 달라진 바이어의 역할

..-. 1

판매

매장만둘기

분석가로서 분석해 A(Ac t ion) 를 실행한다. 상품을 축으 로 하는 비즈니스 사이클은 이러한 흐름으로 돌아간다.

시장조사

I 상풍구석계획 I 상품개발 |

판매계획

| | | |

이를 나타낸 것이 〈도표 2〉 인데. 바이어의 임무와 필요한

자질도정리했다. 이런 식으로 바이어가 다 기능을 수행하면 숫자에 약한

仁~-~ -

二틀틀二

—

바이어는 분석가적 업무는 내팽겨 두고 수치 근거 없이 상 담만 하고 있어도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사

교적이지 못한 바이어는 과거 POS 데이터 분석에만 치중 할 것이다. 한편. 각 업무별로 전담자를 배치하면 전체 흐

름을 놓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상품개발은 중요

.._.

2019 JANUARY

한 업무이므로 머천다이저를 별도 운용하는 경우도 있는

데. 전체 상품구색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개발에만 치우치면

123

새로운 시대의 바이어른

Field Study

--* g

도표 2 바이어의 임무와 필요한 자질

에널리스트

(D메랄

POS 분석 틀)

* ’ !• I(계11서 ~:w 계획틀) I• [

바이어 (매입 , 교섭 , 결철 틀)

분석력

!• I (철포;납:~1획틀)

.----

관찰예측럭

-.........

l•I(매장전]t:(~법변경틀) 커뮤니케이션능력

고객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통합적인 시각과 전

가정환경에 맞게 적정량을 소비할 수 있도록 판매해야 한

문성을 균형감 있게 갖춰야 한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

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 푸드는 고객이 안심하

므로 부서 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고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상

품이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진다. 또한 물류

식량 감소 시대에 대비해 식품 르스 절감

면에서는 비용 및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물류 로스도 감

저출산 ·고령화는 유통업계에 직간접적으로 지대한 영향

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부터라도 로컬 생산

울 미친다. 2017 년 국내의 65세 고령인구 비중이 14%를

자나 제조사를 육성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넘은 데다 현 추세라면 2050년에는 총 인구의 40%에 이 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그만큼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

정보 수집을 위해 늘 안테나를 세워야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특히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정보는 거시적인 관점과 미시적인 관점, 그리고 장기적 현

농업이나 축산업. 수산업은 국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상과 단기적 현상으로 나눠 다각적으로 수집해야 한다. 예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전세계적으로는 인구 중가로

를 들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 거시적 추세에도 불구하

식량 부족 문제를 겪게 될 것이다. TPP(환태평양경제동

고, 상권에 따라서는 자녀를 동반한 젊은충 고객이 대다

반자협정)나 FTA 둥 국가 간 무역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수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이러한 상권의 점포에

미국과 같은 보호무역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서는 고령자 대상 상품을 강화해도 팔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식품 로스를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는

또한 장기적인 정보인가, 단기적인 정보인가에 따라서

단순히 식품 폐기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

도 대옹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전 지구적으로 식량은 장

다. 먼 지역에서 운반하는 물류 로스나 낭비되는 인건비

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동도 감안해야 한다. 상품 측면에서는 유통기한 장기화와

는 올해의 작황이나 어획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

적량 식사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다. 식품의 유통기한

서 이러한 정보를 균형감 있게 종합할 필요가 있다. 정보

올 늘리는 일은 제조기법이나 포장기술 혁신에 의존하는

를 수집할 때는 장기 , 단기, 거시, 미시라는 기준에 따라

면이 크다. 하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장기 유통기한

정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상품을 확대해 고객에게 제안해야 한다.

한편, 정보 수집은 경제지나 업계 전문지를 비롯해 주

한편, 신선식품처럼 매일 구입해야 하는 상품은 고객의

124

대신 도시락 재료나 어린이용 상품을 확대해야 한다.

RET AIL MAGAZINE

부들이 많이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아이들이 좋아하

는 게임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된다. 일상생활 곳곳에 고

로 삼아야 한다. 대개의 유통업체들은 전 매장에서 동일

객을 알 수 있는 힌트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생산 동일 규격의 상품을 판매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생산지는 한정적이다. 따라서 거래가 집중돼 고

변화의 시대 리스크 대응력을 갖춰야

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별로 현지 로컬 상품을

최근 기록적인 폭서와 한파.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 현

조달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고객에계도

상이 심해져 신선식품을 담당하는 바이어들에게는 시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바이어는 지역 생활자이

의 연속이다. 기후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농산물은 그

기도 한 파트타이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여 늘 생활자

해 기상조건에 따라 출하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빨라지거

감각을유지해야한다.

나 늦어질 수 있고.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등 안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O 판매현장 감각이

매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사전에 변화를

생활자 감각으로 상품을 조달해도 매장에 배치된 계산대

예측하고 가격이나 수량을 결정` 상품을 확보하는 리스

를 통과하지 않으면 매출은 발생하지 않는다. 행동력을

크 대응력과 행동력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행동력을 뒷

매출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판매현장의 감각도 지녀야

받침하는 것이 다음의 4가지 사고법이다.

한다. 최근에는 인력을 절감하기 위해 진열이나 계산 등

바이어의 행동력 좌우

점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선결과제다. 바이어도

판대현장의 감각을 공유해 판매하키 쉽고` 작업하기 쉬운

네트워크 없이 기민한 해드력은 불가느하다

상품을공급해야한다.

자연재해나 이상기후로 상품을 조달하기 어려운 경우. 신

속히 대안을 마련해 결품을 방지하는 것이 바이어의 사명 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 대비해 평상시 네트워크를

盡準 i!ile

잘 구축해놓아야 한다.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 거나 상품 거래를 하는 산지. 시장 등의 중간 유통 · 물류

업자와 네트워크가 탄탄할수록 선택의 폭도 넓어진댜

팔기 쉽고 작업하기 쉬운 상품 공급의 포인트

· 고객이 집기 쉽고 보기 쉬운 진열상태인가. · 산지 표시나 출하 등 작업 및 재고관리를 하기 쉬운 상태인가. · 점포의 작업형태에 맞춘 납입 단위와 입하시간인가.

또한 바이어가 상품 상황을 예측해 조달이 어려울 것이

· 계산할 때 알아보기 쉽고. 스캔하기 쉬운 위치에 바코드가

라 판단되는 경우. 사전에 가격이나 수량을 정해 상품을 확보해야 한다. 이때 네트워크가 넓울수록 많은 정보를

부착돼있는가.

· 상풍 코드 바코드의 마스터 등록이 정확하게 돼 있는가.

입수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盡準레슨

O 날씨나추세에따를것

생식품은 산지 흐름을 파악해 시장 입하가 원활한 상품을

적당한 가격에 적합한 시기에 판매해야 한다. 여기에도 앞

기브&테이크로 네트워크 확대

생산자측이 알고 싶은 소비동향과 바이어측이 알고 싶은 출하 정보를 서로 교환하면 윈윈올 꾀 할 수 있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 가가능하다.

서 말한 네트워크에서 얻은 정보가 유용하게 쓰인다.

수확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품목의 리스트부터 작성한다. 다음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세한 정보를 수집

한다. 그 후 상품의 운송 경로를 확인한다. 대체 산지 상

O 상품을 매입할 때는 생활자 감각이

전제돼야

바이어가 어렵게 조달한 상품이 고객에게 반드시 팔리는

비는 일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중장기 대응도 필요하다.

것은 아니다. 구입은 어디까지나 고객이 하는 것이다. 따

행동계획에 기초해 대체품 수배. 운송수단 확보나 매장계

라서 상품을 매입할 때는 고객의 생활자 감각을 기준으

획 변경 등의 정보를 판매 현장과도 공유한다.

2019 JANUARY

나

품도 조달이 어려운 경우는 매장 변경을 시행해 매대가

Iii

125

Store Guide

고객 관리

편의점 여성 고객 집객 포인트

젊은층은 초콜릿, 고령°Ate 통조림 연령대별로차별공략 편의점에서 여성고객을 단골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포인트가 있다. 진열과 용량,

POP 문구는 물론 연령대별, 시간대별로 서로 다른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 글 편집부 · browny@koca.or.kr 일리소트 이은미

셸리드 lt 칼로리 lt 가장 낮Lil

슈퍼 m켓보 [t

싸고 1tnt무 LI 여 11Ai 류지롤 Atm겠군.

。

126

RETAIL MAGAZINE

v vk

편의점 내부의 작은 변화로 여성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두 번째 포인트는 건강이나 다이어트. 그리고 섬유질

매장을 만들어야 한다. 여성 집객 강화 포인트는 재방문

같은 광고문구다. 이들 문구가 기재되면 여성 고객들의

을 유도하는 것이다. 학생부터 고령층까지 객층별 강화 포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구해야 한다. 세 번째 포인트는 상품 외관과 패키지인데. 이는 여성

인트. 시간대별 강화상품에 대해 살펴본다.

고객 집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장에서 일하는 여성

屈쎄표마따를때녀_

종업원의 의견도 참고해 상품 채색이나 패키지에 대한 고

여성 고객 집객에 도움이 되는 상품, 매장 구성에 대해 살

민이 필요하다.

네 번째 포인트는 진열 위치다. 여성온 남성보다 신장이

펴보자.

우선,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남녀간 가장 큰 차이는

작아 매장에서의 시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용량=볼륨이라는 점울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건

최상단에 상품을 전개하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손

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점심에 고기가 들어간 볼륨

에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용

감 있는 도시락과 컵라면을 구매하고 오피스에서 일하는

상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상품 진열시 위치도 감안해야

직장여성이 같은 시간에 삼각김밥과 샐러드를 구매할 수

한다.

있다. 매우 대조적인 예시지만, 일상적으로 자주 볼 수 있

~~湘混원_

는풍경이다. 당연히 남녀간 필요한 1일 섭취칼로리가 다르기 때문에

학생

| 저렴한 화제 상품 중심으로

상품구색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여기에 여성 고객을 포섭

학생을 포함한 젊은충은 다른 고객충과 다르게 편의점에

하기 위해서는 '칼로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

서 사용하는 금액이 그리 높지 않다. 따라서 낮은 객단가

성 고객 연령이 낮으면 낮을수록 칼로리에 신경 쓰는 경

를 내점빈도로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일

향이 심해진다. 매일 아침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비

반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에는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슷한 상품 경우 칼로리가 낮은 상품을 고른다. 저칼로리

동간식이많다.

를 소구하는 신상품이 발매된다면 칼로리를 확실히 어

신규고객 증대 측면에서 봤을 때는, 화제성 있는 상품 중심으로 단품 판매 수를 늘리면 좋다; SNS에서 화계가

팔 여성 고객 집객과 연결시킨다.

되고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한다. 또한 아이스크 도표

림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잘 판매되는 상품이다. 크

1 젊은층 집객 포인트

리스마스부터 연말연시에 걸쳐 매출이 높기 때문에 상품

- =""' X ""' 蠶, -~~도

구색을 확충 매일 다른 상품올 골라 구입할 수 있는 줄 거운 매장을 만들어야 한다.

1 인 가구

l 일주일 간 메뉴 제안

사회 생활을 하는 1인 가구는 학생과 비교해서 금점적으

로 여유가 있다. 또한 편의점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기 때 진행 포인트

대표카테고리 OtOI스크림 초문릿

진행 포인트

객단가는낮고. 매출

광고 상풍

점수가 적은 경향

미 디어인기상품

한정 상풍

충동구매표 유인하는 상품전개

문에 적극적으로 포섭해야 하는 객충이다.

이들을 겨냥해 제안해야 할 품목은 델리를 활용한 메 뉴 제안이다. 여성들온 남성보다 영양 밸런스를 중시하므 로, 이점을 상품구색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은 영양 밸런스를 고려해 미반류와 샐러드,

20 19 JANU AR Y

127

고객 관리

Store Guide

편의점 여성 고객 집객 포인트

화요일은 신상품 델리에 주력한다. 또한 잔업이 많은 수요

냐가 관건이다. 퇴근시간인 19시 전후는 물론, 저녁시간

일은 파우치 델리를 이용한 식탁 제안, 목요일은 햄버그

을 앞둔 17시 전후도 피크 시간대이므로 사전에 철저히

둥 양식을 축으로 제안하고 주류 수요가 많아지는 금요일

준비한다. 특히 낮 시간대에 품절돼 저녁 시간대에 결품

온 안주류를 제안한다. 이처럼 평일은 델리를 활용해 고

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장 상황을 항상 점검해 상품을 보

객을 포섭한다. 주말에는 집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충해야한다.

중가하므로

HMR 상품이나 파스타 또는 보존이 용이한

냉동식품을제안한다.

고령~I-A

일주일간 편의점에 있는 다양한 상품군을 조합, 제안하

I 가격 우위의 PB 전략

직장인이 아닌 고령자층의 편의점 내점빈도는 높지 않다. 따라서 한 번 내점시 얼마나 많이 상품을 구입하계 할지

면 단골 고객 정착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즉, 구입 개수, 객단가를 높여

워킹맘

l 슈퍼마켓과 명확한 차별화

야한다.

같은 직장인이라도 1인 가구와 워킹맘에게 제안하는 방법

우선, 도시락이나 샐러드 둥 선도가 짧고 보존성이 떨

은크게다르다.

어지는 상품은 대량 구입으로 연결시키기 어렵다. 반면,

워킹맘 경우, 편의점을 슈퍼마켓과 같은 이미지로 인식

고령충 1인 가구가 중가하고 있으므로, 소분할 수 있는

하고 있다. 따라서 편의점도 주부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

냉동식품 또는 파우치 델리 둥 소비기한이 긴 1인용 상품

한 슈퍼마켓으로 진화해야 한다. 이들은 도시락이나 면

올 소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류 같이 완성된 상품보다 집에서 그릇에 담아 내거나, 간

또한 멀리 있는 슈퍼마켓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

단히 손맛을 추가해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 대표

하려는 고령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잡화나 가공

적으로 튀김류 같은 상품이 있다. 가정에서 요리하는 데

식품 같은 상품도 중요하다; NB상품에 가격에서 우위를

시간이 걸리지만, 샐러드와 조합해 단시간에 식탁을 장식

점하는 PB상품 구색을 강화한다. 세제나 화장지 같은 생

할 수 있어 일하는 여성의 니즈가 높다.

활잡화와 통조림 동 보존식은 한 번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또한 편의점은 슈퍼마켓과 다르게 따뜻한 상태에서 상

그 이후에도 반복해서 구입하게 된다. 슈퍼마켓에서 편의

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매장 입장에

점으로 이용 채널을 바꿀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상품구색

서는 워킹맘이 가족 분량만큼 구입하도록 대용할 수 있느

울 점검한다. 쌀이나 화장지 등 크고 무거운 상품에 대해

도표

칙장인 1 인 가구 집객 포인트

데일리상품이외도강조

내정빈도-높다 매출접수-많다

Ii식‘‘’

128

평일파 다른 이응 발법을 연홑

객단가-높다

’

매일 내점할수있는점포환경 구축필요

[ ~:~; ·~인/~-=•,jjLI l'')나넘 u나나됴 ;1지 I

RETAIL MAGAZINE

: ,;

서는 배달도 중요하다. 유연한 대옹으로 단골고객 확보를

도표 4 고령자층 집객 포인트

-- - -

위해노력해야한다.

U맘마~~아침과 저녁, 고객이 요구하는 상품이 다른 것처럼 여성 고객 역시 시간대별 니즈가 다르다. 따라서 이러한 니즈

인 71 상품의

선도가길다

재고수증랑

를 정확히 파악, 대옹해야 한다.

소분가능 폭넓은

아침

l 드링크상품집중진열

빵이나 샌드위치 같은 원핸드(One

NB. PB의

상풍구색

연관구매가능

상풍구색

판매경향확인

종류가풍부

배달

hand) 계열 상품 수

:'- ,,

요가 높은데. 이는 남녀 구분이 없다. 여성에게 수요가

멀리 있는슈퍼 a~다 가까운

특히 높아지는 카테고리는 영양 드링크다. 여기에서 영양

편의철에서쇼핑을하려는

고랑자냐츠量홍족

드링크는 자양강장제가 아니라 각종 비타민이나 아미노 산을 포함한 비타민 드링크를 말한다. 몸의 붓기나 미용 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타민B군이 많이 포함된 드링

크는 아침 시간대 진열에 특히 신경 써야하는 품목이다.

점심

| 어묵과 밥을 세트로

비타민 드링크와 함께 조식 수요에도 철저히 대옹한다.

도시락과 면류 등 주식 계열 상품 구성이 높아지는 점심

일반적으로 단가가 낮은 아침 시간대에는 크로스 MD를

시간대에는 연관판매로 추가 구대를 유도한다. 객단가를

적극 전개한다. 여기서 핵심은 따뜻한 음료다. 샌드위치,

높여,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다. 이 시간대 여성 고객

삼각김밥과 함께 홍차 계열의 따뜻한 음료를 조합해 제안

확보와 관련해서는 샌드위치나 미반류, 주먹밥 같이 용량

하면 좋다. 커피와 같은 음료뿐 아니라 달달한 맛의 음료

이 적온 원핸드 계열 상품 또는 주식 계열과 그 외 상품

도 구색하면 함께 구입해 가기도 한다.

을조합해제안한다.

그럼에도 오전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온 상품 보충과

주식 계열과 조합할 상품으로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상품구색이다. 고객은 아침 바쁜 시간에 쇼핑을 빨리 끝

하는 음식이 좋다. 수프나 어목 같은 상품이 적절하다. 양

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식 수프 경우 샌드위치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연관상품으 로 적극 제안한다. 어목은 미반류와 궁합이 잘 맞는다.

도표

주먹밥을 어목과 함께 제안하면 객단가 향상에도 도움이

3 워킹맘 집객 포인트

된다.

밤

이후 디저트 전개

밤에는 여성 고객들의 구입이 많은 디저트를 중심으로 제

안한다. 빵가게가 문을 닫는 시간대에는 편의점에서 단 음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높다. 기준은 19시로 정한다.

팩판매

갓만든상풍을제공

I 19시

전문점이 문을 닫는 시간대 이후 편의점 디저트의 강점이 시기에발주강화

손점채소

발휘된다. 이 시간대에 인기상품이 품절되면 매출에 영향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품별로 재고를 철저히 확인,

발주에반영한다~m

2019 JANUARY

129

Strategy

벤치마킹

튿틀 미국 슈퍼마켓의 왕좌, 크로거의 불패 전략

인력관리 · 사회공헌

진정성 있는 인력 우선 투자 직원의동기부여높인다 크로거의 로드니 맥멀렌 회장은 1978 년 크로거에 입사해 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일반 직원도 회장이 될 수 있t.J-E

가능성은 크로거의 인재 관리 방법을 잘 보여준다. 정직원 , 파트타임 직원을 가리지 않고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자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늘고 회사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직원들의 크로거에 대한 주인의식은 사회공헌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글 편집부 · browny@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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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는 사회공헌 활동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틀 유도해 임직원 간의 단합을 이끌어 냈다.

크로거는 사업의 중심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체질 개선

이 적어 보인다. 하지만 크로거는 두가지 전략이 충분히

올 시도하는 한편, 리스톡 크로거 플랜의 일환으로 인재

연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얻

관리 와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로거의

온 결론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이 결

성장 전략 중 중요한 부분인 파트너십온 사회공헌 활동에

과적으로 임직원들에게 공통된 목적의식을 부여하고 단

서도 적용되고 있다. 구호단체나 기금을 통한 기부, 스타

합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크로거는 상품개발과 온라

트업 상품 매입 둥 제휴 전략을 바탕으로 한다.

인 사업 확장은 물론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성장

사회 공헌 활동과 인재 관리라는 두가지 활동은 연관성

130

RETAIL MAGAZINE

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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둡 .疆I ~蠶"볼~ 置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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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1 매장 총팔 매니저 중 70% 파트타임 직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2 크로거는 직원에 많은 투l.f-B 해 직원의 근숙년수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애정을 키우도록 유도한다.

3 비닐봉투의 사용을 금지하고. 종이몽투를 사용하기로 했다. 4 '어팔이 개발한 특수 보호 코팅 방식이 적용된 아보카도를 판매한다. 농산물의 부패를 막아 음식을 쓰레기가 생기는 것을방지했다.

D 인력관리 | 직원 한 명 교육ti 匡. 2DJ 1천 달러 지원

nal Development; 미국과 캐나다에서 고동학교 졸업 학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은 목적의식을 갖고 일을 하길

력을 인증하는 자격 시험)부터 MBA까지 교육에 들어가

원한다. 목적의식은 직장과 자신의 가치관이 맞을 때 생

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크로거는 직원 한 명에게

긴다. 크로거는 이를 위해 직원들과의 심층 좌담회를 통

연간 3,500달러, 크로거에 재직하는 기간 중에 총 2만

한 리서치를 실시했다.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진

천 달러의 교육 비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크로거는 직

정성’이 중요하다고 결론냈다. 크로거는 기업 문화를 재구

원들의 임금 인상을 진행했다. 또한 직원들의 재정적 안

축하고 직원들에게 진실되게 다가갔다.

정을 위해 근로자 저축 상품

또한 크로거는 직원에게 많은 투자를 해. 미국 소매업 계의 가장큰이슈중하나인 인재유치 경쟁에서 앞서 나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크로거는 인재관리에 총 5억 달

'401(k)

플랜’의 회사 보조 비

율을 4%에서 5%로 올리고 자사 PB상품에 대해 10% 할 인혜택을줬다. 크로거의 로드니 맥멀렌(Rodney

Mcmullen)

회장은

"직원에 투자를 하면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늘어난다."라

러를투자하고있다. 크로거는 세제 개혁을 통해 확보된 금액 중 3분의 1을

고 말한다. 투자를 통해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늘어나면

Your Future)'라는 프로그

칙원 유지율이 개선되며 직원들은 자신이 하는 일과 회

램울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을 중심으로 직원에

사에 애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크로거 매장 총

계 투자를 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평생 학습을 지원하고

괄 매니저 중 70%는 파트타이머로 일을 시작했다. 밑바

격려하는 취지다. 크로거는 이를 통해 자사에 직원들이

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면서 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일하기 위해 오고, 경력을 위해 머무른다는 문화가 생길

있었다. 맥멀렌 회장도 10대에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크

수있다고판단했다.

로거에 입사했고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게 됐다.

활용해 ‘피드 유어 퓨처 (Feed

피드 유어 퓨처 프로그램에 따르면. 입사 후 6 개월이

이렇게 모은 인재들은 실제 회사의 다양성에 이바지한

지난 정직원과 파트타이머 모두 GED(General Educatio

다. 전공과 배경이 다양한 전세계 인재들이 모이자, 크로

2019 JANUARY

131

뺀치 마킹

Strategy 도표

뺄틀 미국 슈퍼마켓의 왕좌, 크로거의 불패 전략 @ 인력관리

· 사회공헌

1 리 스톡 크로거 프로그랩

고객의쇼핑경험재정의

• 데이터 개인 맞출화, 디지털화, 공간 최적화 •브랜드경쟁력강화

• 인프라와 기숄 업그레이드

• 옴니채널을 통한 수입원 다앙화

••

.,.

인재개발

사회적목표실행

• 정직원과 파트타일 칙원을 가리지 않고 교육비 지원 • 임금 인삼, 할인 등 재정적 지원

• 기아와 쓰레기 저追 프르젝.§.(Zero Hunger Zsro Waste)

도표 2 크르 거 의 기 아와 쓰레기 제르 프르젝트 계 획

•

2025년까지 지역 사희 기아와 희사 차원의 쓰레기 제거틀 위한크로거의계획

• 크로거 재단을 통한 1 천만 달러 헉신 펀드 조성 • 기아와 쓰레기 제 71틀 위한 공공 정책 모색

• 파트너십 체결(피딩 아메키라, 세계야생생물기금 등) • 크로거 공동체 변화와 수백만 미국인의 건강 증진 • 식량 기부틀 가속회해 2025 년까지 30억 끼 식사 제공 • 더 많은음식 . 더균형잡힌식사제공

• 2020년까지

쓰레기 제로 기업을 사전 목표로 하고. 융식물쓰레기 저~틀 2025 년까지 달성

거에는 같은 문제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생겼

게 식품 배급소, 무료 급식소, 기타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다. 결국 변화와 진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기업 문화

통해 음식을 제공하는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

가완성됐다.

ca)'와 제휴를 맺었다. 크로거는 작년 한해 동안 피딩 아 메리카의 200 여 개가 넘는 푸드뱅크 네 트워크를 통해

四사회공헌강화|

3,300만 끼 이상의 식사를 제공했다. 소매업 특성상 마진

2025년까지 음식물 포함 모든 쓰레기 제거

이 높지 않아도. 크로거는 2017년에만 3억 6천만 달러를

리스톡 크로거 풀랜 중 하나인 기아와 쓰레기 제거 (Zero

기부했고 이 중 절반이 식품 관련으로 사용됐다.

Hunger Zero Waste)계획은 2025년까지 지역사회에서

크로거는 쓰레기도 점진적으로 줄여갈 예정이다. 일단

기아를 불식하고 회사 차원의 쓰레기를 제거한다는 내용

2020년까지 일회용품을 비롯한 쓰레기를 모두 없애기로

울담는다.

했다; 2017 년 기준으로 36곳의 공장 중 34곳은 이미 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먼저, 2017 년 한 해 동안 총 1억

레기 제로화를 실현했고 매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8,100만 달러를 투입해 지역 사회 기아 퇴치에 노력했고

1,575개 매장에서 동물 사료나 퇴비로 활용하는 음식물

직원들은 9,120만 파운드의 음식을 현지 식품 은행으로

쓰레기 제거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다. 크로거 목표의

보냈다. 전체 매장 중 99%가 동참하는 등 의미 있는 결

77%정도 진행된 상태다.

과를냈다.

크로거가 이렇게 빠르게 쓰레기 없애기에 노력하는 이

또한 크로거는 미국 내 4,6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

132

RETAIL MAGAZINE

유는 2025년까지 음식물쓰레기 제거라는 목표를 세웠기

도표

3 크로거의 기아와 쓰레기 제거를 위한 파트너십 현황

업체명

제휴목적

Fee g 융1 NG

1MMt 헝

피덩 아메리카

기아제거

AME

th th

세계야생생물기금

-。 ’

내용

• 4,600 만 명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뱅크망 보유한 기업 • 크로거는 3,300만 끼 이상의 식사 기부

• 야생 생물을 국제 협력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기금 • 크로거의 쓰래기 강소 상태클 측정, 보고하는 기본 을을 만들기 위해 제휴

쓰레기제거

APEEL SCIENCES '" 어필사이언스

• 특수 보호 코팅 방식으로 농산울 부패를 막는 가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 크로거는 어필의 아보카도 매입을 통해 음식울 쓰레기 줄이기 시도

쓰레기제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식료품 중 40%는 버

에도 올바른 기업문화와 직원들의 확실한 의지를 세워 지

려지고 있다. 매년 720 억 파운드의 식료품이 매립된다.

속 가능한 경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

미국인 8 명 중 1명은 기아를 경험한다는 사실과 비교했

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 재사용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

을 때 . 문제가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크로거는 장기

아 친환경 가치관을 실천하고 직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밝

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제거를 위해 제계야생생물기금

혔다.

(World Wildlife Fund)'과 제휴를 맺었다. 이들과 함께

한편, 크로거는 기아와 쓰레기 제거를 위한 새로운 재

음식물쓰레기 분석을 실시하고 쓰레기 감소 상태를 측정

단을 설립한다. 움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한 솔루션은 비

및 보고하는 틀을 수립하고자 한다.

영리 재단의 능력으로 창출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기 때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저장성을 먼저 체크했다. 과

문이다. 크로거의 새로운 재단은 최고의 아이디어를 제안

육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겠다

하는 벤처 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솔루션을 찾은 기업

는 것이다. 크로거는 바이오 스타트업 ‘어필 (Apeel)'o] 생

을 찾는 혁신재단이자 창업기업 보육과 자금지원 역할까

산하는 아보카도를 입고했다..어필 사이언스(Apeel

지 맡을예정이다.

Scie

nces)'에서 개발한 특수 보호 코팅 방식을 적용한 아보카

도한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도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오랜 기간 신선하계

변화시킬 인재. 조금이나마 더 나온 미래를 만들어갈 인

유지할 수 있다. 대체로 농산물은 개발 도상국에서 수확

재를 모집한다. 크로거의 목표인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

된 후 수송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는데. 어필로 인해 식

칼사람들을찾고있다.

크로거는 세상의 변화와 이로 인해 생기는 불확실성이

량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변화에 대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 크로거 재단

거리낌 없는 자세를 보인다. 어느 때보다 빠른 유통업계

크로거의 기아와 쓰레기 제거 계획은 직원들에게도 큰 동

의 변화속도에 맞춰 기업 내부 전략을 수정하고 체질을

기부여가 됐다. 공통된 목적 의식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개선하고 있다.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선도하

실천해나가자, 직원 단합도 잘 되고 있다. 크로거는 이후

려는움직임. 그것이 크로거의 불패 전략이다.111

2019 JANUARY

133

7 園연재

글르벌 대중소 유통 상생 사례

프랑스

대형마트와 손잡은 전통시장 쇼핑관광명소로탈바꿈 경쟁력을 잃었던 프랑스 전통시장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파리를 비롯한 주요 지역의 전통시장은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는 동시에 대형 유통업체들과 협업하며 젊은 소비충과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과거와 현대의 공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이 이들의 공통적 인 지향점이다. 글 배혜진 ·프랑스 통신원

항상 예약이 꽉 차 있는 알 세크레탕의 위고 드누아이예 레스토랑,

2 알 세크레탕에는 놀이방이 있어 아이틀 데리고 오는 것도 부담이 없다.

프랑스인들에게 전통시장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 여겨질

서도 소형 슈퍼마켓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에 반해 대

만큼 중요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낙후된 환경과 대형 유

부분의 전통시장 건물들은 역사적인 장소에 해당할 정도

통업체들의 가격 경쟁으로 전통시장은 점점 경쟁력을 잃

로 낙후돼 있으며, 한정된 상품구색으로 슈퍼마켓에 경쟁

었다. 이에 파리 알 세크레탕(Halle Secretan)을 비 롯한

력을 잃은 상태다. 이 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 도

프랑스 전통시장은 상생이라는 해법으로 쇄신을 꾀하고

시에서는 재개발은 물론 대형마트나 레스토랑 등을 같이

있다.

유치하는상생 정책을추진중이다.

파리 같은 대도시 의 특성상 대형마트까지 차를 끌고

134

장을 보러가는 것은 쉽지 않다. 젊은 세대들이 거주지 주

알세크레탕 l

변에 서 간단하계 장을 보는 것을 선호하면서 프랑스 전역

전통시장혁신의본보기

에는 슈퍼마켓 봄이 일었다. 파리의 경우 지난 10년간

1868년에 문을 연 전통시 장 알 세크레탕은 파리 19구에

lOOm2 규모의 슈퍼 마켓 이 2배로 중가했고` 다른 도시 에

위치해있다. 1982년 역사적인 건물로 등록된 알 세크레탕

RETAIL MAGAZINE

•

1 마쉐 상 젤망은 대규모 투자로 현대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2 유명 셰프 이브 칼데볼드의 레스토랑 아방 콤뚜아는 마쉐 상 젤망의 인기 매장이다. 3 현재 재개발 증인 스트라스부르그 시장의 조감도.

온 19구 파리지엥 생활의 일부분이었다. 하지만 1990년

이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들로 조리

대에 접어들면서 대형 유통업체 붐으로 경쟁력을 잃었으

하는 레스토랑 등을 찾을 수 있으며 , 이곳올 방문하는

며, 이후 대부분의 고객들은 꽃을 사거나 신발 수선을 하

가족들을 위한 약

러 올 뿐이어서 과일이나 채소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온

다. 놀이방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전통시장에 오는 것

위기에 내몰렸다.

도 부담이 없다. 지하에 위치한 피트니스센터는 한 달에

19구 시장은 수 년간의 고심 끝에 알 세크레탕의 재개

300m2 규모의 가족 공간도 마련돼 있

15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2년 동안의 재개발 과정을 거

알 세크레탕 시장은 젊은 소바충을 타깃으로 새롭게 재

쳐 2015 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하층 공사로 이전보다

탄생했다. 알 세크레탕의 재개발은 다른 프로젝트들의 본

2 배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150 억 유로를 투자해 새롭게

보기가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외관을 보호

탄생한 알 세크레탕은 기존 프랑스 전통시장과 다른 형태

하는 동시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콘셉트를 더하

를보이고있다.

면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먼저 전통시장 상인들만 있는 곳이 아닌 대형마트와 피

트니스센터, 옷가게 동이 같이 있는 형태로 거듭났다. 오

마수~I 상젤망 l

샹(Auchan) 의 계열사인 슈퍼마켓 ‘레 5 페르메 (Les 5

젊은층 유입한 재래시장, 관광명소로 부상

Fermes)'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하고 있다.

1,400m'

19세기 나폴레옹 시대에 건설된 마쉐 상 젤망(Marche

에 달하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채소들은 대부분 유기농이

Saint Germain)은 역사적인 건물로 등록돼 있다. 그동안

며, 파리 19구에 사는 주민들에게 기존 마트보다 질 좋은

수차례 재건축을 거친 마쉐 상 젤망은 3충(지하, 지상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슈퍼마켓은 봉 마르셰 (Bon

1~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6구 파리지엥에겐 없어서는

Marche)와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의 콘

안 될 공간이다. 지하에는 수영장과 주차장이 있으며, 1층

셉트롤 벤치마킹해 고급 향신료도 취급한다.

에는 시장 상인을 위한 공간, 2층에는 놀이방, 음악 공간

또 정육업계 스타인 위고 드누아이예 (Hugo

Desnoyer)

이마련돼 있다.

의 첫 번째 레스토랑은 독특한 데코레이션으로 손님을 기

3년간의 분석과 2 년의 재개발 공사를 통해 2017 년 새

다리고 있다. 이곳은 이미 입소문으로 예약이 꽉 찰 정도

롭게 문을 연 마쉐 상 젤망 전통시장은 알 세크레탕처럼

로 명성이 자자하다. 파리 최고의 스테이크로 알려진 위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상생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1층

고 드누아이예의 콘셉트 레스토랑은 다른 파리지구와 도

에서는 예전처럼 시장 상인들을 찾아볼 수 있다.

쿄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4,600쿄에 달하는 갤러리 공간은 7천만 유로를 투자, 파

2019 JANUARY

135

기획연재

글르벌 대중소 유통 상생 사례

프랑스

리지엥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고려해 재개발됐다.

이곳에는 4개의 대형 유통대장들이 입점했다. 애플, 네 스프레소, 유니클로, 막스앤스펜서가 그것이다. 이 업체 들은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춰 선정됐다. 또한 명성 있는 셰프 이브 캄데볼드(Yves Camdeborde)의 레스토랑 아 방 콤뚜아(Avant-Comptoir)와 위고 드누아이예의 레스 토랑도만나볼수있다.

이 전통시장의 재개발은 런던의 코벤트가든 마켓을 벤 치마킹했다. 건물 외관과 내부를 전면적으로 리뉴얼해 소

비자들이 좀 더 쉽게 시장을 구경할 수 있게 만들었고. 밝은 조명으로 시장 분위기를 한충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아쟁 전통시장은 비오쿰 매장을 통해 새로운 고객충을 끌어들이고 있다.

에는 천장 공사 및 에어컨 설치를 통해 시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했 다. 파리 6구 시장은 이러한 재개발 공사가 위기에 처한

이 외에도 최근에는 스시 레스토랑이 입점했다. 식품

시장 상인들을 구제함과 동시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중심에서 점차영역을넓혀 많은것을접할수 있게 된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쟁 전통시장도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르마수~I 꾸뻬아쟁

스트라스부르그 l

까르푸· 비오큽과 손잡고 위기 탈출

재개발 넘어 라이프스타일 쇼핑를르 진화

노화된 전통시장 건물과 줄어드는 소비자의 발길로 위기

스트라스부르그에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룰 맞은 아쟁 전통시장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

프로젝트가 2015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

재개발에착수했다.

면 건물은 21세기 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며,

900m2

규모

아쟁시 중심가에 위치한 이 전통시장은 도시의 활력올

의 1충에 시장 상인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푸드코트

이끄는 요소였다. 아쟁 전통시장은 무엇보다 젊은 세대의

에서는 소비자들이 여러 군데에서 구대한 음식을 먹을

발길을 끌기 위해 노력했는데, 외관과 내부에 현대적인 감

수 있다;

각을 불어넣고자 많은 연구를 했다. 새롭게 재탄생된 내

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지하에는 바, 커피숍, 독서

부 일부가 지난해에 공개됐고, 나머지 공사는 연말까지

공간, 테라스 동이 마련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시

끝낼예정이다.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단순히 재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아쟁시는 전통시장 재개발로 중심지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136

시장은 새로운 고객층까지 품을 수 있게 됐다.

80m2 규모의

스트리트 아트 존에서는 쇼핑과 함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꾸미고 있다;"고 설명했다.

받고 있다. 전통시장 안에는 대형마트인 까르푸가 입점해

런던, 로테르담, 바르셀로나 동 다른 유럽 대도시 들은

유기농 상품과 와인 등을 팔고 있다. 또한 유기농 제품 프

전통시장을 되살리 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의 상생을 선

랜차이즈인 비오쿰(Biocoop)도 전통시장 한 편에 입점했

택했다; 2016년

다;

100% 유기농에 모든 제품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만

783개의 시장이 있다. 이는 각 지역에 적어도 1개의 전통

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비건 고객을 위한 두부로 만든

시장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프랑스에서도 점점 많은 도시

스테이크와 과자 등도 팔고 있다. 슬로푸드와 환경을 생

의 전통시장들이 상생을 통해 문화생활을 한꺼번에 즐길

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비오큽 매장을 통해 아쟁 전통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RETAIL MAGAZINE

CGAD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에는 총 1만

해외동항

Global

사진으로 보는 일본 유통매장 12 월 판촉 아이디어

산타로변신한호빵맨 크리스마스 분위기 돋우다 글·사진권윤정 · 일본통신원

曰曰工曰0曰

1, 2 일본에는 새해가 되면 둥근 찹쌀떡 두 덩이를 집 안에 쌓아 두고, 가정의 원만함과 길함을 비는 풍습이 있다. 3

연말이 되면 매장 곳곳에서 둥근 찹쌀떡울 많이 볼 수 있다. 호빵맨이 산탁 복장율 하고 어린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4 샴페인 뚜껑에 산타 모자를 씌우는 작은 아이디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틀 돋우고 있다. 5, 6 파스타, 샐러드 매장도 크리스마스 진열로 옷을 같아 입었다.

한국에서 설날이 되면 떡국을 먹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 는 새해가 되면 떡을 장식하는 풍습이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호

빵맨 캐릭터가 산타 복장으로 옷을 같아 입었는가 하면 .

일본인들은 새해를 앞두고 둥근 찹쌀떡 두 덩이를 집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샴페인병도 산타 모자를 쓰고 고객

안에 쌓아 두고, 가정의 원만함과 길함을 빈다. 12월 중

들을 맞이했다. 크리스마스 파티 메뉴의 대표격인 파스

순부터 슈퍼마켓 매장에는 새해의 행운을 비는 찹쌀떡이

타, 샐러드 매장에서는 작은 인테리어 소품들로 크리스마

등장했다.

스 분위기를 돋웠다: I]>

2019 JANUARY

137

이탈의 신상폴

Merchandising

Brand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풍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02-522-1271, smash20@koca.or.kr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맥앤치즈 스끄p게티' 오뚜기가 맥앤치즈를 간편식에 접목한 백앤치즈 스파게티 ’를 출시했다. 맥앤치즈는 마카로니 앤드 치즈의 줄 임말로 마카로니와 치즈를 섞어 버무린 음식이다. 해외에서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사랑받는다. 이 제풍은 맥앤 치즈에 스파게티를 접목했으며 끓는 물만 봇고 전자레인지에 둘리면 간편하게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굴곡이 없는 유탕면을 사용해 . 부드러우연서도 단단한 파스타의 식감을 쥴길 수 있다. 대신 꼬불꼬볼 나사모양 파스타인 푸실리를 첨가해 씹는 맛을 항상시켰다 체다치즈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가 진한 치 즈 본연의 맛을 선사한다. 문의오뚜기 연락처

080-088-1212

홈페이지

www.ottogi.co.kr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순살치킨’

....

대상 청정원이 집에서도 간판하게 즐길 수 있는 '순살치칸 2종율 선보였다 ’고소하고 바삭한 라이 스볼 크런치 순살치킨 ’과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소이 크리스피 치킨’으로 구성됐다.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했으며 갓 튀겨낸 듯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라이스 볼 크런치 순살치킨은 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들었으며 눈꽃처럼 율려진 라이스볼이 고소함과 바삭 함을 선사한다. 소이 크리스피 순살치킨은 닭다리살로만 튀겨 부드럽고 쯤깃한 육질이 일품이다. 앙 조간장과 마늘, 양파로 맛을 낸 가라아게 앙념을 가마해 따로 소스틀 찍어 먹지 않아도 된다. 문의 대상청정원 연락처

080--01&-9119

홑페이지

www.chungjungone.com

추운 겨울 몸과 □ ~을 녹여줄 ‘띠뜻촌한 허니레몬&배’

` ` -

...

138

롯데칠성음료가 추위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허니레몬&배’를 출시했다.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에 비타민C 가 풍 부한 레몬. 호흡기 건강에 좋은 배가 함유돼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페트병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겨 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계 쥴길 수 있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라벨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점선 모양의 이중 절취선을 넣어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 라벨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겨울철 온장음료가 커피, 두유. 유자음료 위주로 한정적인 점에 착안해 레몬과 배 과즙으로 차별호~ 다고 밝혔다. 문의롯데칠성음료 연락처

02-3479-9114

흘패이지

www.lottechilsung.co.kr

RETAIL MAGAZINE

전문 맛집 수준의 진한 맛 'll편전골요리 2종’ 폴무원이 외식으로만 즐기던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전골요리 2종’을 출시했 다. 찬마루 우거지감자탕과 찬마루 얼큰동태탕으로 구성됐으며 합성첨가물 없이 사골, 황태뼈 대구 뼈 다시마 등 천연재료로 진하게 우린 육수가 감칠맛을 더한다. 또한 고기. 생선. 채소 등 건더기도

풍성하게 넣었다. 찬마루 우거지감자탕은 24AI 간 정성 들여 끓인 사골 육수와 돼지등뼈 우거지, 갑 자 등이 어우러져 푸짐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댜 찬마루 얼큰동태탕은 비린내 없이 시원한 국물에

신선한 동태살과 무, 두부, 대파 등 내용물이 얼큰하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문의풀무원 연락처

080-022-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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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결을 매끈하게 커버해주는 ‘ 잉크래스팅 피윤즌데이션 굴로우’ 자연주의 호f.g품 더페이스샵이 고급스러운 윤기로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글로우’를 선보였다.

제품은 오일 베이스에 미세한 수1 머링 파우더가 더해졌댜 빛을 반사하는 쉬머링 파우더 덕분에 은은하게 차오르는 윤기가 매끈 한 피부결을 완성시킨댜 잔주름과 피부 굴곡을 커버하는 프라이머 효과로 베이스 메아크업이 둘뜸 없이 밀착된다. 또한 피부 INK LASTING FOUNDATION

""""-

OCOW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주는 필름 포머와 밀착력을 높여주는 피그먼트 시스템은 오랜 시간 메이크업이 깨끗하고 맑게 지속되 도록 돕는댜 기존의 인기 제품인 잉크래스팅 끄운다|이션의 굴로우 버전인 이 제품은 속당김과 각질 부각으로 고민하는 고객의

고민을덜어줄것이다.

J;,'f

문의 터페이스샵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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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의 맛을 을려주는 ‘ 백설 맛술’

CJ제일제당이 음식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살려주는 '백설 맛술’을 출시했다. 생강과 로즈마리 2종이며 음식 본연의 맛 을 살려주고 요리시간까지 단축시켜 주는 편의형 소스다. 국산 생강, 로즈마리에 과일과 물만 담은

100%

자연발효식초

를 더했댜 기촌 식용 알코올을 사용하는 맛술 제품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댜 '백설 맛술 생강’은 보쌈이나 생선조림 동 육 류 생선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백설 맛술 로즈마리’는 스테이크나 닭고기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직접 생강과 로즈마

리를 넣지 않아도 되며 한식. 양식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CJ제일제당 연락처

02-6740-1114

홈페이지

www.cj.co.kr

연필과 샤프의 장점만 결합한

'153

네오. 홀·더At프’

모나미가 샤프의 간편함과 연필의 필기감을 더한 러 사용하는 일반 노크 방식에

'153 네오 홀더샤프’를 선보였다. 01 제품은 샤프처럼 눌

2mm 필기선의 홀더심을 적용했다. 샤프의 뚜껑에 해당하는 노브에는 홀더

심을 깎을 수 있는 심연기가 내장돼 있어 편리하댜 모나미만의 육각 모양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바디 색

상으로는 탄젤로. 네이비. 아쿠아프레시가 있다. 필기용으로 사용하는

HB. B. 28심과 드로잉, 스케치 등

미술용으로 사용하는 48까지 홀더 샤프심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문의모나미 연락처

080-022-0153

홈페이지

www.monami.com

2019 JANUARY

139

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트렌드진화의핵심 밀레니얼과 7Pil대 트렌드 MZ

귤 이제만 기자 · smash20@koca.or.kr

2019

트렌드 MZ2019 밀레니얼 -z 세대 5 대 마케 팅 트렌드

밀레니얼 세대는 어릴 때부터 인터넷에 익숙해 모바일. SNS 등 정보기술(IT) 에 능 통하다. 이들은 정보를 찾고 검증하는 데 능숙해 전통적인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다.

자기 위주르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미 제네레이션(Me Generation)' 이라고도 불린다. V.사대는 태어날 때부터 온라인에 익숙한 더지털 네이티브다. 이전 세대와 모든 방식에서 다른 행태를 보여 ‘신인류’라는 평을 듣는다. 이 두 세대가 현시대의

트렌드 세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밀레니얼과 Vil 대의 소비 스타일 가치관, 관계. 사 회 인식은 1년 안에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류 트렌드가 된댜 국내 유일의 20 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 대연구소’는 2011 년부터 20 대가 선도 하는 트렌드률 분석해왔다. 그리고 지난 8 년간의 트렌드 변호~ 정리하고 2019년 을 주도할 대표 트렌드 키워드 5개틀 제시했다.

이 책은 총 瓜바트로 구성됐다. 첫 장은 'MZ 트렌드 키워드 히스토리’로 지난 8 년간 의 트렌드 변화를 가치관. 사회 인식, 관계. 소비. 콘텐츠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살펴본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밀레니얼과 강세대의 변화률 탐구하면 이후의 흐름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장은

'2019 MZ 트렌드 키워드5' 다. 다양한 설문조사와 사례를 수집해 연구

한 결과를 5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는 ‘마이사이더·. 오 감을 만족시키는 현실 같은 감각에 끌리는 '실감세대·. 검색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

도서명 트렌드

MZ 2019

, "'"'"'"'" " """' """ ' " " """' "" "" ""'"'"'""""""""'"'"""'""'"'"'""""""

출간일 2018년 11월 20일

람을 따르는 ‘팔로인·. 가볍게 취항을 증심으로 모인다는 ‘가취관·. 소신을 거리낌 없

' "" " '""'" '"" '"" "'" "" '""'"" '" "" " ' """'""""'"""""'"""""" " '"'""'"'""

이 말하는 ‘소피커’가 대표 키워드다. 2019 년을 주도할 트렌드가 발생한 원인과 앞

"'" ' """"" "" '"" "'" ""'""""""'"'"'"""""""""""""'""'"'"'"""'""""""

으로를 예측해 얻을 수 있게 했다.

세 번째 장은

'MZ 컨슈머리포트’로 밀레니얼과 김세대의 소비생활을 키워드별로 나

눠 정리했다. 여가와 라이프스타일율 뜻하는 즐기는 것, 먹는 것, 뷰티 ' 패션·건강 을 뜻하는 더하는 것 그리고 디지털한 것까지 이들의 소비생활 보고서를 읽어야 마

케팅 전략을 제대로 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은

'MZ 게임 체인저'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소개하

고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소구하는지. 앞으로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신조어를 정리해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했다. 밀레니얼과 긴내대는 지금 이 순간에도 트렌드를 바꾸고 이끌며 진화하고 있다. 단

기간에 빠르게 트렌드률 변화시키는 이들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밀레니얼과 강내대 의 언어, 행동. 사고 유형을 포착해 나가야 한다. 대학내일 20 대연구소가 집대성한 이 책을 통해서라면 트렌드 핵심 세대를 잡을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40

HI 힌빌미츠

RETAIL MAGAZINE

출판사 한빛비즈 지은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페이저~~§:::::::::::::::::::::::::::::::::::::::::::::::::::::::::::::::::::::::::::::::::: 가 격 1 만 7천원

60개의트렌드를 ‘적절히활용하는

·와이즈 트렌드

HJ법

‘트렌즈' 특별취재팀

트렌드 인사이트

뺀§tc

2030

전세계 2 만여 영의 전문가들이 사회 경제 . 기 술 소비 트렌드에 대해 의견과 자료를 나누는

- -· ,__

‘트렌츠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트렌드 전망서다.

TRENDS

수많은 미래 예측서는 미래의 동향을 파악하는

,-ra l 권춘오 옮깁 1300쪽 11 만 9,000원 1

마인드빌딩 I 031국301-4687

이 잡지의 특별취재팀이 앞으로 10 년의 핫이슈

와 빅 트렌드를 분석했다. 생활문화. 산업과 경

데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미래 예측에는 현재 개

재 노동과 일자리 . 정보통신과 과학. 글로벌 세

인의 삶과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통

계 동향까지 5 개 파트로 나눠 정리했다. 15 가지

찰이 수반돼야 한다. 이 책은 문화인류학을 바탕

미래 예측과 35 가지 산업별 비즈니스의 과거.

으로 산출된 60개 트렌드 키워드를 필두로 흥미

현재, 마래를 이 책율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키워드별로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OJ 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하고 명료하게 짚어준다. ~g g

야별로 나눴다. 불확실과 막연한 상상을 뒤집고 2030 년. 성공을 쟁취하기 위해 키워드의 핵심 가 치와 정보를 분석하고 전략적 사고로 미래를 설

... ;

계해야한다.

♦ 90년생이온다

년생이온다

리틀

·쇠

gt g~

문화, 경재 정치, 사회 과학 그리고 기술 등 분

이 책은 앞으로 10 년을 지배할 핵심 키워드률

임홍택 7'~ 133얹측 11만 ~ 원 | 웨일북

도

" 예내 무슨 생라올 하는 걸까 1" . . . . . . . .,

•• 서 ....

거. . . .

I 07tr4233-42591

90년대생은 낯설다. 기성세대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기 어럽다. 9급 공무원을 원하며 이상한 맥락에 열광하는 이들이 기성세대의 눈에는 이

상하게 보일 뿐이다. 이전 세대와 근본적으로 다 른 행태들 보이는 90년대생은 삶의 유희를 추구 한다. 하지만 생촌율 위해서라면 90 년대생과 공

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

. . . . . . . 제뺄제기 • • 사 • •

이며.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아끄는 90 년대생과 함께해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무배격

— . . .,._

·무배격:쇼핑의 미래 김영호 자음 | 죠B쪽 11 만 5,800원

l 빨간코끼리

02--'.fl4--8616 시장 점유율을 넘어 일상 점유율의 시대다. 아마

존, 넷퓰릭스. 애플 유튜브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일상 점유율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들은 시장 증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한 상황 욜 잘 이해했다. 더 나아가 소비의 흐름이 무인

. ,..,._

,... ,..麟, ............

로렌스새뮤얼자움 ..................................... 서유라옮검 .............................................. 훈현 .................................................................

비스 그리고 인간 증심의 풍격 커머스가 주도한 다는 사실도 깨우쳤다. 미래 쇼핑 키워드인 무,

배, 격. 이 3 가지만 기억하면 시장을 선도하는

1 만가원

미래의창

스토어. 무현금 같은 무(無)의 서비스와 배송 서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

02-338--5175 .............................................................................

2019 JANUARY

141

Culture & Life

문화공연

· 레드

히트팝과 열정적인댄스의 짜릿함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인뮬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실화를 바 탕으로 재구성했다. 로스코와 켄은 각각 아버

지와 아들 세대물 대변하며 예술이라는 이름

플래시댄스

하에 뜨거운 논쟁을 벌인다. 하지만 그 속에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우리 인생을 담겨있다. 이 작풍을 통 해 관객들은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욜 것이다. 장르

연극

일시

2019 년 1 월 6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2 월 10일

가격

R석 6 만 원 / S석 5만 원 / A석 4만 원

문의

02-580--1300

~ 포르테 디 콰트로 콘서트 컬러스’ 국내 최고의 구쿠 A<? 버 팝페라가수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배우 고훈정과 성악가 김현수. 손태진 그리고 테너 01 벼리로 구성됐다. 이번 공 연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신곡을 중심으로 다 양한 레퍼토리를 즐길 수 있게 꾸몄다. 겨율 갑

성이 뮬씬 풍기는 무대와 다양한 선곡으로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에 잊지 못할 따스한 추억을 남길 예정이다. 장르

팝페라

일시

20 1 9 년 1 월 25 일

장소

여의도 KBS휼

가격

R석 12 만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는 알렉스는 전

1천

~ 26일

원 / S석 9만 9 천 원 / A석 7 만 7 천 원 /

B석 5 만 5 천 원 문의

문댄서툴 꿈꾼다. 도시의 삭막함과 비정한 현실에

02-3443-9482

서도 명문 시플리 댄스 아카데미에 대한 꿈을 놓지 않는다. 알렉스의 회사 사장 닉은 이런 그녀를 돕기

• 2019

시작하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Maniac·. 'Gloria'. 'I love Rock and Roll'. 'What a

빈 소년 합창단의 2019 년 첫 공연이 한국에서

Feeling' 등 오랫동안 히트 팝송으르 기억되는 이

펼쳐진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무형 유산

작품은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당시 영희음악

으로 등재되기도 한 빈 소년 합창단은 '빈 소년

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다. 특히 천

합창단 세계(The World of the Vienna Boys

장부터 쏟아지는 뮬줄기 아래에서 보여주는 주인공

Choir)'라는 주제로 교회음악. 왈츠, 폴카를 비

의 열정적인 댄스 장면이 유영하다. 영화보다 생동

롯해 오페라, 가곡 등 그둘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민요인 '아리랑과 가곡 ‘그리운

감 넘치는 뮤지컬은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금강산’을 처음 한국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

뮤지컬

일시

2019년 1 월 18일

장소 가격

장르

클래식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일시

2019 년 1 월 26 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VIP석 15 만 원 / R석 12만 원 / S석 9 만 원 /

가격

R석 10 만 원

운의

02-318-4301

~ 2월 17일

A석 6 만원 문의

142

070-4659-5252

RETAIL MAGAZINE

I S석 8만 원 /

A석 5 만 원 / 8석 3 만 원

RETAIL MAGAZINE

편집후71 다사다난했던 2018 년도 마지막 달력을 뜯고. 기해년(己亥年) 새해로

지난달에는 간만에 대형 매장 3개가 신규 출점했다. 이마트 의왕정 롯데마트 금천점. 스타필드시 El 위례점이 차례대로 운

넘어왔다. 올해는 60 년 만에 둘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는데. 풍요를

을 열었는데 필요한 것도 살겸, 우선 우리집에서 1 여큰 거리에 있는 이

상징하는 ‘황금’과 꽤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해라서 행운의 의미가 부

마트 의왕점부터 가봤다.

여된다고 한다 이름 붙이기 나름이겠지만. 길운이 찾아온다는 행운율

요즘 오프라인 매장들이 주창하는 '체류형 매장 콘셉트에 맞게 중간

담아 '유통주’도 간만에 상승의 기운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중간 머물고 싶은 공간들이 보였다. 득히 도서와 팬시용품. 카페가 어

표저를 새 옷으로 갈아입은 우리 월간지도 기운 충만하게 비상하기를

우러진 컬처 라운지’ 코너는 '만약 내게 여유 공간이 주어져 서재를

t:if란다.

만든다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공간이었다.

지난 연말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제일 않은 들은 얘기가 너 왜 이렇게

상품이 아닌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유감이지만 01 제 오프라

폭삭 늙었냐 ... 7· 다. 예전에는 농담으로 넘겨 들었는데. 이제 나이 블

인 매장 내 판매공간의 희생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끄는

어 보인다는 소리를 둘을 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지는 듯하다. 신년부터

요소가 하나라도 있다면. 성공한 매장이 아닐까.

는 정신도 육체도 새 무장을 해야겠다

표준화라는 이름으로 기존 매장을 똑같이 찍어내던 과거와 달리. 요즘

정성욱기자

은 아주 가끔 신규점이 등장하지만 그때마다 새로운 무언가가 더해지

고. 시도되는 것들을 보고 있자면 설레고 즐겁다. 연말에는 알리바바의 허마슈퍼처럼 각종 신기술이 적용된 롯데마트

한해가 벌써 끝났다 둘이켜 보면 정말 않은 일이 있었는데, 순식간에

금천점과 벌써부터 위례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스타필드시티에 가볼

-,:.1 나간 느낌이다. 어릴 때 한 살 더 먹는 게 왜 좋았는지 이제는 아해

계획이다.

가 가지 않는다. 그러면서 율해는 또 얼마냐 빠르게 지나갈지 벌써부

곧 해가 바뀐다. 2019 년은 복을 몰고 다니는 황금돼지의 해인 만큼

터 걱정이다.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가될만한사건들은항

애정하는 독자분들께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언 하는 바

상 짝수해에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홀수해는 큰 일 없이 지나갔다. 징

람 01 다.

크스를 믿고 싶지는 않지만 2019 년은 내게 평범하고 순탄한 1 년이 도1

- 윤은영 기자

길 기대해본다.

이제만기자

애독자코너 O 리테일매거진 1 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O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

‘

홈쇼핑 채널전락

== .....

··••❖ 리테일매거진 1 월호에 대한 의견올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올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림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

신청마감 :1 월 22일

2019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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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몰, 스Ej-li!드 시티 위례 오픈 이마트타운에 스타필드 장점을 더한 새로운 콘셉트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지 난달 18일 문을 열었다. 위례 신도시에 위치하며 지하 여층에서 지상 1 여충 높이에 연면적 16만 m'. 매장연적 4만 4천 m' 규모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중심으로

CGV,

영풍문고 등 생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았다. 또한 일렉트로

마르 토이킹덤 동 전문점을 포함해 120개 매장이 들어섰다. 별마당 도서관을 응 용해 어린이 공간으로 재창조한 별마당 키즈’와 휴식 공간 ‘스타 가든' 그리고 ’펫 파크’는 스E벨드 시티 위례만의 개성을 더한다. 신세겨口.룹은 스타필드 시티 위 례를 지역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롯데마트, 3야큰 배송 서비스 도입

무인양품, 종로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오픈

롯데마트가 지난달 '30ti: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지코리아가 지난달 12 일 국내 최대 규모 매장 ‘무지 영풍 종로점’

유통업계 배송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배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을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내에 열었다. 종로 영풍문고에 숍인숍 형

차별화로 대응할 생각이다. 이 서비스는 신선, 가공 등 식품에 한해

태로 입점한 무지 영풍 종로점의 총 면적은 1,606m'로 매장 면적만

주문부터 수령까지 30분 이내에 해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1,499m' 규모다. 의복 · 잡화 등 기본 상품을 기존점 대비 2배가량 늘

있다. 일부 지역에 먼저 30분 배송 서바스를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렸고 자수 서비스, 커피 스탠드는 물론 인테리어와 스타일 어드바이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빠른 배송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

저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팅룸 내 파우더름을 설치해 매장 내 작은

는 호頃차가 아닌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휴식 공간도 마련했댜 양사는 작년 2월 무지 신촌점 내 ‘무지북스’

외부 업체와 협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댜 3야큰 배송 서비스는 유통

코너 협업을 함께했으며 이번 매장을 통해 고객 집객력을 강화하겠

업계 최단 시간 배송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다는입장이다.

AK플라자 1호 구로점 영업종료 결정 AK플라자는 지난달 17일 AK플라자 구로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영업은 오는 8월 31일부로 종료된다. 이로써 애경그룹의 1호 백화점이 사라지게 됐다. 1993년 설립 당시만해도 서울 서남권 유일한 백화점이었지만 현재는 경쟁업체에 밀려 실적이 악회됐다. 지난 2009년 건물을 넘기면서 연간 100억 원의 임대료 부담도 더해졌다.

AK플라자는 구로점을 정리한 뒤 전체적인 손익구조와 효율성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댜 앞으로는 NSC(지역 친화)형 쇼핑몰인

AK&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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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MAGAZINE

스타수퍼 도곡,

SSG 도곡으로

이마트는 지난달 7일 스타수퍼 도곡을

리뉴얼 오픈 'SSG 도곡’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재단장에 들어간 지 6개월만이다. SSG 도곡은 F&B2.f 상품이 결합된 프리미

엄 원스톱쇼핑 공간으로 고객 체류시간 증대에 증점을 뒀다. 실제 매장 면적의 30%를 F&B에 할애할 정도로 식음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 또한 신선식 품 중 당일수확 당일판매· •. 친환경

· 건강 중심· ••시즌 제철상품 최초 도입' MD구성을 확대하는 한편, 지아베리 캐비어와 숭어알 등 다른 곳에서 찾아

보기 힘든 세계 식재료를 대거 선보였다. 이마트는

SSG 도곡을 통해

프리미엄 슈퍼마켓 사업을 일원화하고, 향후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서비스.

상품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다이소에서도 엘페이(L.pay)로 결제

네이처리퍼블릭, 이탈리아 진출

전국 다이소 매장에 엘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달 19일 롯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2일 이탈리아 코인 백호~ 밀라노. 로마.

데멤버스와 균일가 생활용품숍 아성다이소, 전국교통카드사업자 이

바리, 토리노 4개 지점에 각각 팝업스토어 형태로 입점했다. 자연주

비카드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올해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한다.

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현지 백화점 인테리어 사상 처음으로 초록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소 매장 내 엘n,101 간편결제 서비스는 물론 공

빛 생화를 도입했다. 주력 품목으로 항노화 크림인 ‘진생 로얄 실크

동 마케팅과 홍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 협력분야 모색을

워터리 크림',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o 수딩젤', .슈퍼 아쿠

추진한q

아 맥스 수분크림', 마스크 시트 등이 있다.

다이소는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만큼 생활밀착형 서비스 엘페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이탈리아 진출을 위해 유럽연합(EU) 호~

이의 강점율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프

품 안정성 필수 인증제도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Potal)에 80 여 개 주력 품목을 등록했다.

롯데백호~ 안산점, 지역 맞춤형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 롯데백호법은 지난달 7일 안산점을 지역 상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백호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신관은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 증심으로 구성하고 본관은 호fg

품 스포츠 등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쇼핑 증심의 패션관으로 꾸몄다. 특히, 신관

은 1층에 무인양품 2층에 아동 · 유아 매장을 배치. 백화점의 기본 공식을 쨌다. 게다가 취약했던 식음료 상품군에 변호~ 줬으며 옥상 공원. 온실 카페 문호fA..:!! 터 등 다양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했다. 롯데백호법 안산점은 점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지역 상권에 맞춤 전략을 짤 수 있게 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공간 구성과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19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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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I,

현대백호~. 화장품 편집숍 ‘코스메를레이스 아포테카리’ 오픈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7일 화장품 편집숍 ‘코스메플레이스 아포테카리'틀 판교점 에 오픈했다. 웰컴인터네셔널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소비자 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국내외 기초화장품 브랜드틀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꾸며 졌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더미나, 퓨어메이, 알골로지부터 해외 직구로만 구

할 수 있었던 자오, 엠원 동 저뭄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수 있다. 또한 스킨 케어 카운슬링존율 별도로 운영, 피부 트러블에 대한 상당을 통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유한양행 뉴오리진, 부산에 콘셉트 스토어 오픈 유한양행 건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 이 지난달 11 일 부산 W스퀘어에 콘셉트 스토어를 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 오픈한 첫 매장이 다. 뉴오 리진 W스퀘어점은 기존 매장 콘셉트롤 유지. 강화해 건강식품 및 스킨케어 컨설테이션존, 레스토랑존, 건강 · 스킨케어 제품 판매존 그리고 건강식음

료를 조리하는 오픈바와 키친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장에서 반경 2km 이내 지역 주민들에게 배달 서비스틀 실시해 소비자 편의성을 Cfµ.!두 높일 계획이 다. 배달 대상 제품은 a2 우유. 자유방목 유정란을 시작으로 늘려 간다. 한편. 뉴오리진은 국내 주요 도시와 수도권 거점 지역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

려갈예정이다.

촐

Global News

스타벅스, 우버 이츠와 협력해 미국 내 배달 시작 스타벅스가 미국에서도 커피 배달을 시작한다. 주문과 배송은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배달 서비스 '우버 이츠’가 담당한다. 2천 개 매장에서 우선 시행 되며 지난해 9월에 시범 서비스톨 벌인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 내 매장고객 감소에 대한 대응책이다. 스타벅스는 이미 중국에서 배달 서비스 률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점차 많은 나라로 배달 서비스틀 확장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따뜻한 커피를 홑리지 않고 온전히 배달하기 위해 포장용기률 고안했다고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대부분의 매출이 아침과 점심 시간대에 믈리는 만큼 배달 서비스로 고객 일상생활에 더 옥효과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와 라쿠텐, 일본 내 온라인 판매 협력 월마트가 일본 내 온라인 판매률 위해 라쿠텐과 협력했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월마트는 패션. 아웃도어 상품과 장난감 동 1,200여 개 상품을 라쿠텐 이치바 마켓플레이스톨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주문 처리는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며 월마트는 가격 투명성을 위 해 모든 월마트 제품 가격 표시에 운송료, 통관료, 세금 동을 포함하기로 했다. 월마트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가 변화항에 따라 소비°Alotl 게 더 나은 서비스틀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이와 같은 협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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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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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발행일

2019년 1 월 1 일

통권

515호

등록번호

서초 라

발행인·편집인

허영재

OOCJT7(1975. 11. 25)

2019 11 January 발행처

('/,}코’卜리테일인사01트

(06670) Ai을시 서초구 반포대로 63. 7충 저뵤,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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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권순욱

1홈플러스 그로서리상품본부장

I 서원유톰 전무이사 남창희 I 롯데마트 MD-@!무장 김병찬

선보경

1올리브영 브랜드사업부장

안용걸 1 다이소아성산업 경영지원/홍보담당 삼무 박남주

1둘무원삭풍(쥐 대표

박상렬 | 유한킬벌리 고객사업부문장 유제민

1동서식품 부사장

이근창

I 오비맥주 키어카운트 채널 본부장

깁증근

| 널슨코리아 SEFF&ASO 디렉터

실태호

I An시니 파트너

박주영 1 한국유통학회장(숭실대학교 교수)

장'~ ~ 한권 m卿

이경희

l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팀장

최창회

| 롯데렌달 소비재사업부문장

한영아 1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전무 김윤태

|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

염규석

1 한국편의점협회 부회장

편집장

윤은영

취재기자

정성욱, 이제만

객원기자

박영임

Cf케팅

01영일

8國통신원

황:i:1영(Cl국) · 주윤희(Cl국)

권윤정(일본) · 김창주(일몬) · 홍정화(일본) 검샛별(영국) ·차재인(영국) · 배해진(프캄스) · 이채원(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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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편집회사 나무(02-2268-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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