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COVER STORY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2021년을 두 달 앞둔 유통업계가 어느덧 내년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창간 45주년을 맞 은 리테일매거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내년도 소매경기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업 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1 유통 예측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 성향이 떨어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통된 현상으로, 업 계 종사자들도 더 이상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2021년 국내 소매시장 회복세는 0∼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고, 업계 전문가들은 유통·제조 업계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 위해 혁신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언제까 지 잿빛 전망만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동안 외부 충격을 버티고 맷집을 키워온 만큼 2021 년은 탁월한 위기 대응력으로 소매시장의 개혁 방향을 명확히 분석해 미래 희망을 찾아야 할 시기다.
24
1 업계 설문 - 성장률 예측 및 소매경기 전망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❶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조기영 상무
30
❷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32
2021년 소매시장 성장률 예측
5.7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시장 변화
3.8
5.7
5%대
배달 플랫폼의 장보기 서비스 확대
3%대
7.5 4%대
40.5 0~1%대
7.5 식품 전문 온라인몰의 급속한 성장
8.9
13.2
역신장
근거리 쇼핑 확산
33.6 2%대
15.1 다중이용시설 꺼리는 소비자
58.5 온라인 전환 가속화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COVER STORY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2021년을 두 달 앞둔 유통업계가 어느덧 내년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창간 45주년을 맞 은 리테일매거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내년도 소매경기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업 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1 유통 예측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 성향이 떨어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통된 현상으로, 업 계 종사자들도 더 이상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2021년 국내 소매시장 회복세는 0∼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고, 업계 전문가들은 유통·제조 업계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 위해 혁신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언제까 지 잿빛 전망만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동안 외부 충격을 버티고 맷집을 키워온 만큼 2021 년은 탁월한 위기 대응력으로 소매시장의 개혁 방향을 명확히 분석해 미래 희망을 찾아야 할 시기다.
24
1 업계 설문 - 성장률 예측 및 소매경기 전망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❶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조기영 상무
30
❷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32
2021년 소매시장 성장률 예측
5.7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시장 변화
3.8
5.7
5%대
배달 플랫폼의 장보기 서비스 확대
3%대
7.5 4%대
40.5 0~1%대
7.5 식품 전문 온라인몰의 급속한 성장
8.9
13.2
역신장
근거리 쇼핑 확산
33.6 2%대
15.1 다중이용시설 꺼리는 소비자
58.5 온라인 전환 가속화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창간기념 책 속 부록
67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1
미국 사례 | ❶ 아마존 ❷ 코스트코 ❸ 월마트
2
일본 사례 | ❶ 이온 ❷ 워크맨 ❸ 마이바스켓
3
영국 사례 | ❶ 존루이스 ❷ 막스앤스펜서 ❸ 버버리
4
프랑스 사례 | ❶ 까르푸 ❷ 모노프리 ❸ 르봉드라이브
5
독일 사례 | ❶ 셀그로스 ❷ 레베 ❸ 로스만
6
중국 사례 | ❶ 쑤닝 ❷ 허마셴셩 ❸ 인타이백화점
67
INDUSTRY 122 리테일 스타트업 | 라운지랩
STORE 40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9월 신규 도심형 아웃렛을 서울 구로구에 출점했다. 반경 3㎞ 내 7개 대형 유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에서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테넌트 도입을 시도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지하에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함으로 승 부하는 식품관을 배치했다.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온가족이 즐겁게 시 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아동 브랜드,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41
46
사무용품전문점 |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 기존 19년간 영업하던 위치에서 새로운 위치로 이동했다. 확장 이전하 면서 매장 내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입점시켰다. 지난 9월 14일 새롭게 문을 연 오피스디포 여의 도점은 사무용품전문점과 편의점이 결합된 포맷이다. 두 업태 간 협업 매장을 통해 양사는 서로 다른 상품 카테고리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46
50
51
아웃렛 | NC신구로점
화장품전문점 | 세포라 IFC몰점 한국 진출 1년을 맞이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화장품편집숍 세포라가 서울 여의 도 IFC몰에 5번째 점포를 열었다. 때마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해 세포라가 제안하는 글 로벌 뷰티 트렌드를 옴니채널 서비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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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67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1
미국 사례 | ❶ 아마존 ❷ 코스트코 ❸ 월마트
2
일본 사례 | ❶ 이온 ❷ 워크맨 ❸ 마이바스켓
3
영국 사례 | ❶ 존루이스 ❷ 막스앤스펜서 ❸ 버버리
4
프랑스 사례 | ❶ 까르푸 ❷ 모노프리 ❸ 르봉드라이브
5
독일 사례 | ❶ 셀그로스 ❷ 레베 ❸ 로스만
6
중국 사례 | ❶ 쑤닝 ❷ 허마셴셩 ❸ 인타이백화점
67
INDUSTRY 122 리테일 스타트업 | 라운지랩
STORE 40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9월 신규 도심형 아웃렛을 서울 구로구에 출점했다. 반경 3㎞ 내 7개 대형 유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에서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테넌트 도입을 시도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지하에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함으로 승 부하는 식품관을 배치했다.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온가족이 즐겁게 시 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아동 브랜드,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41
46
사무용품전문점 |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 기존 19년간 영업하던 위치에서 새로운 위치로 이동했다. 확장 이전하 면서 매장 내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입점시켰다. 지난 9월 14일 새롭게 문을 연 오피스디포 여의 도점은 사무용품전문점과 편의점이 결합된 포맷이다. 두 업태 간 협업 매장을 통해 양사는 서로 다른 상품 카테고리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46
50
51
아웃렛 | NC신구로점
화장품전문점 | 세포라 IFC몰점 한국 진출 1년을 맞이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화장품편집숍 세포라가 서울 여의 도 IFC몰에 5번째 점포를 열었다. 때마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해 세포라가 제안하는 글 로벌 뷰티 트렌드를 옴니채널 서비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ICT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IoT
통합 플랫폼의 선두주자
라인어스 전자가격표시기 & Digital Smart Shelf Electronic Shelf Labels Infortab
MARKET SOLUTION
36
베인앤드컴퍼니 인터뷰 |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방안 유통업체들의 신규 출점이 제한된 데다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발발해 유통업체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 박지 호 부파트너는 비용 절감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전략적 비용 중심으로 진행하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gital Smart Shelf Infortab plus
36
BIZ INSIGHT
54
2020 유통 트렌드 |
58
성공을 부르는 본질 |
62
빅데이터 분석 | 개인화 서비스 강화 전략
11 17
이커머스 생존 전략 절실함은 긍정의 선물
97
MERCHANDISING 96
Beauty
Wine
Grocery
Pharmacy
상품전략 | 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102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비건소스 132 Brand New
STRATEGY 86
86
물류 테크 |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 전략
90
위기 극복 |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매장에 별도 서버 구성 없이 인포탭 설치 가능
중앙서버 방식을 통한 비용, 관리 효율화
NEWS 138 뉴스브리핑
90
DATA 141
2020년 10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ESL제품 및 시스템 공급사
[ 라인어스 ] T 070-7564-0337
ESL설치 및 유지보수
[ 그리티스 ] T 02-3446-0337
ICT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IoT
통합 플랫폼의 선두주자
라인어스 전자가격표시기 & Digital Smart Shelf Electronic Shelf Labels Infortab
MARKET SOLUTION
36
베인앤드컴퍼니 인터뷰 |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방안 유통업체들의 신규 출점이 제한된 데다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발발해 유통업체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 박지 호 부파트너는 비용 절감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전략적 비용 중심으로 진행하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gital Smart Shelf Infortab plus
36
BIZ INSIGHT
54
2020 유통 트렌드 |
58
성공을 부르는 본질 |
62
빅데이터 분석 | 개인화 서비스 강화 전략
11 17
이커머스 생존 전략 절실함은 긍정의 선물
97
MERCHANDISING 96
Beauty
Wine
Grocery
Pharmacy
상품전략 | 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102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비건소스 132 Brand New
STRATEGY 86
86
물류 테크 |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 전략
90
위기 극복 |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매장에 별도 서버 구성 없이 인포탭 설치 가능
중앙서버 방식을 통한 비용, 관리 효율화
NEWS 138 뉴스브리핑
90
DATA 141
2020년 10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ESL제품 및 시스템 공급사
[ 라인어스 ] T 070-7564-0337
ESL설치 및 유지보수
[ 그리티스 ] T 02-3446-0337
온·오프 병행교육
Step Up, Stand Out.
ON AIR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FIELD STUDY
114
코로나19가 가져온 수익성 개선 기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장 오퍼레이션을 정비해 수익성을 개선시 킬 수 있다. 가장 먼저 제안할 부분은 하이앤로우 가격정책을 EDLP로 전환하고, 점내 작업량 을 절감해 인시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114
2021 화두, 물류를 잡아라! 옴니채널 시대, 유통물류의 미래와 풀필먼트 결국 이커머스 비즈니스 승패는 물류 최적화를 누가 달성하느냐?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효과를 누가 잡느냐에 달렸습니다.
STORE GUIDE
107 판촉캘린더 108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8
진열 전략 | VMD 진열법
교육대상
2021. 1. 14(목)~15(금) / 협회 교육장 & 온라인 병행 이커머스 직무담당, 신규 유통채널 기획담당, 물류 경영지원 스텝
수행목표
급변하는 유통물류 트랜드의 인사이트 확보
교육투자
48만원/인(비과세, 교재&중식비 포함)
일시/장소
ONLINE TREND
100 뉴 커머스 | 도매시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
국민은행 928737-01-000129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선청마감
GLOBAL
100
2020. 12. 18(금) 선착순 구분
128 해외동향 | 일본 편의점 업계 각자도생 전략
1/14(목)
WATCHING 글로벌 리테일 뉴스
21
국내 7대 뉴스
124
CULTURE & LIFE 1/15(금)
134 기자 추천도서 135 신간소개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 코너
129
마종수 컨설턴트
커리큘럼
105 해외동향 | 사진으로 보는 일본 유통매장 10월 판촉 아이디어 124 해외동향 | 아마존의 식품 SM ‘아마존프레시’
20
추동우 교수
과정명 1교시
국내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와 성과
2교시
글로벌 유통사의 옴니채널 추진전략과 시사점
3교시
이커머스 전성기 물류/SCM 중요성 부각, 왜?
4교시
SCM 운영전략과 실전 사례의 시사점
5교시
유통물류 신기술 요약과 옴니채널 적용
6교시
물류의 미래 자율주행과 군집주행
7교시
국내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전망
8교시
글로벌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시사점
한국유통연수원
비고
랩업
교육 한지협 팀장.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3(내선206) E-mail. show@koca.or.kr
온·오프 병행교육
Step Up, Stand Out.
ON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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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114
코로나19가 가져온 수익성 개선 기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장 오퍼레이션을 정비해 수익성을 개선시 킬 수 있다. 가장 먼저 제안할 부분은 하이앤로우 가격정책을 EDLP로 전환하고, 점내 작업량 을 절감해 인시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114
2021 화두, 물류를 잡아라! 옴니채널 시대, 유통물류의 미래와 풀필먼트 결국 이커머스 비즈니스 승패는 물류 최적화를 누가 달성하느냐?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효과를 누가 잡느냐에 달렸습니다.
STORE GUIDE
107 판촉캘린더 108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8
진열 전략 | VMD 진열법
교육대상
2021. 1. 14(목)~15(금) / 협회 교육장 & 온라인 병행 이커머스 직무담당, 신규 유통채널 기획담당, 물류 경영지원 스텝
수행목표
급변하는 유통물류 트랜드의 인사이트 확보
교육투자
48만원/인(비과세, 교재&중식비 포함)
일시/장소
ONLINE TREND
100 뉴 커머스 | 도매시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
국민은행 928737-01-000129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선청마감
GLOBAL
100
2020. 12. 18(금) 선착순 구분
128 해외동향 | 일본 편의점 업계 각자도생 전략
1/14(목)
WATCHING 글로벌 리테일 뉴스
21
국내 7대 뉴스
124
CULTURE & LIFE 1/15(금)
134 기자 추천도서 135 신간소개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 코너
129
마종수 컨설턴트
커리큘럼
105 해외동향 | 사진으로 보는 일본 유통매장 10월 판촉 아이디어 124 해외동향 | 아마존의 식품 SM ‘아마존프레시’
20
추동우 교수
과정명 1교시
국내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와 성과
2교시
글로벌 유통사의 옴니채널 추진전략과 시사점
3교시
이커머스 전성기 물류/SCM 중요성 부각, 왜?
4교시
SCM 운영전략과 실전 사례의 시사점
5교시
유통물류 신기술 요약과 옴니채널 적용
6교시
물류의 미래 자율주행과 군집주행
7교시
국내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전망
8교시
글로벌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시사점
한국유통연수원
비고
랩업
교육 한지협 팀장.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3(내선206) E-mail. show@koca.or.kr
WATCHING
1
월마트, 영국 아스다 주식 대부분 매각
월마트가 지난달 영 국 자회사 아스다의 주식 대부분을 매각 한다고 발표했다. 아 스다의 기업가치는 68억 파운드로 평가 되 고 있다. 매각된 주식은 편의점 기업 EG그룹의 경영진과 사모펀드 TDR캐피탈이 취득했다. 월마트는 1999년 아스다를 완전 자회사화하며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아스 다는 테스코, 세인즈베리에 이은 영국 내 점유율 3위의 슈퍼마켓이 지만 최근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와의 경쟁 격화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아마존, 배송용 전기자동차 공개
아마존이 지난 10월 전기자동차(EV) 스타 트업 ‘리비안(Rivian)’ 과 공동 개발한 EV배 송차를 공개했다. 아 마존은 크기가 다른 3종류의 전기배송차 10만 대를 주문한 상 태로 이번에는 그중 한 종류만 공개했다. 아마존은 배송 기사의 안 전과 작업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리비안에 자사 직원을 파견해 공 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미니밴을 확대한 듯 한 외관에 LED 라이트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크게 장착된 정면 유리창이 특징이다.
달러제너럴, 비식품 중심 신업태 ‘팝셸프’ 론칭
미국 달러제너럴이 비식품 위주의 새로운 포맷 ‘팝셸프(PopShelf)’를 선보였다. 도시 교외권에서 여 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매장으로 트렌디한 디자인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기존 달러제너럴과는 타깃층과 가격대가 다른 새로운 업태다. 표준 매장면적은 840㎡ 규모로 인테리어용품, 주방용품, 청 소용품, 소형가전 등을 취급한다. 상품의 95%가 5달러 이하이며 NB, PB제품 모두 취급한다. 테네 시 내시빌 지역에 매장 2곳을 출점했으며 2022년 1월 말까지 30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4
알리바바, 가오신리테일 경영권 확보
알리바바가 지난달 19일 홍콩 증권거래 소 공시를 통해 280 억 홍콩달러를 투입 해 오샹의 중국 법인 가오신리테일 지분 을 77.02%로 늘려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알리바바는 가오신리테일이 중국 내 운영하는 매 장 481곳을 확보해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 반을 마련했다. 한편 가오신리테일은 알리바바 이커머스 혜택을 받 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
5
숍라이트, 밀솔루션 센터 파일럿 운영
숍라이트가 뉴저지주 그리니치와 벌링턴, 뉴욕주 먼로까지 총 3곳의 매장에 밀솔루 션 센터 ‘프레시투테 이블(Fresh to Table)’ 을 파일럿 운영한다. 프레시투테이블에서 는 RTC, RTH, RTE 등 간편식을 판매하며 셰프가 추천하는 레시피 를 QR코드를 스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 배송, 픽업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로써 매장 내 식사와 디지 털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국내 7대 뉴스
1
이마트와 SSG닷컴의 시너지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15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마트 부문만 인사를 앞당겼다. 이번 인 사 핵심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의 SSG닷컴 겸직이다. 온라인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중요 성이 커진 데 대한 결과다. 결국 이마트와 SSG닷컴 간 통합적 사고 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조직 개편이 이 뤄졌다. 이마트는 현장에서 상품 기준과 지침을 세우는 MSV담당을 신설해 기존 4담당 체제였던 판매담당을 5담당 체재로 확대했다. SSG닷컴은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본부로 재편해 신선식품 역량 을 강화했고, 담당 체제였던 데이터·인프라는 본부로 격상시켜 미 래 산업에 힘을 실었다.
2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쇼핑
카카오커머스가 지난달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5월 쇼핑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오픈 하고 1주에 1~2회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왔다. 이번 라이브 채널 오픈을 시작으로 매일 1회 이상으로 방송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특 히 정규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문가와 함께 상품 정보에 대해 실시간 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개인이 원하는 브랜드 상품 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카 카오커머스는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전담팀을 신 설하는 한편, 자체 스튜디오 설립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3
24시간 운영하는 동네슈퍼
지난달 15일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가 스마트슈퍼 1호점 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스마트슈퍼는 주간에는 사람이 근무하고 야 간에는 무인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 나19 확산과 비대면 트렌드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무인 출입장비, 무 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과 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 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슈퍼를 열었다. 스마트슈퍼는 앞으로 모바일 배송 서비스도 구축해 인근 지역에 도보 배달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슈퍼를 800곳, 2025년까지 4천 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에 맞춰 3가지 모델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4
금융 시너지 내는 편의점
BGF리테일과 KB국민카드가 소매유통과 금융 분야의 빅 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섰다. 이번 협업은 최근 확 대되고 있는 이업종 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적 제휴 다.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편의점과 신용카드 이용 고객
2020 NOVEMBER
들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BGF리테 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의 월 단위 구동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국 CU매장의 운영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점포별 전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고 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심층적으로 파악해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실생활에서 빅데이터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
홈플러스 대구점 자산유동화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대구점의 자산유동화를 알렸다.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9월 대전둔산점에 이은 네 번째 자 산유동화다. 대구점은 2021년 12월까지 영업을 지속한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으며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담보하기 위해 점포 자산유동화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와 별개로 대구점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점포 내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기간을 갖고 보 상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간을 두고 직원들을 인근 매장으로 전환배치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6
종이로 포장한 밀키트
지난달 12일 프레시지가 기존 밀키트 제품의 플라스틱 패 키지를 종이 패키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종이 패키지는 친환경 소 비 트렌드에 따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 춰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해 도입됐다.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함 형태의 종이 패키지로 바꿔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패키지 디자인도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 해 개선했다. 밀키트 제품 정보와 구성품 가시성을 높여 직관적으로 식재료와 조리 시간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별도 제공하던 레시피 안내문을 포장지 후면에 기입해 종이 사용량까지 함께 줄였다.
7
소파도 다음날 배송 받는다
현대리바트가 지난달 12일 전국 리바트 매장과 온라인몰 ‘리바트몰’에서 구매한 소파를 다음날 배송해주는 ‘내일 배송’ 서비스 를 론칭했다. 현대리바트 내일 배송 서비스는 평일 오전에 구매한 소파 전 제품 중 수도권 지역으로 배송되는 제품에 한해 운영된다. 현대리바트 배송 기사가 직접 고객에게 연락해 다음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원하는 배송 시간을 확인한 뒤 배송하는 방식이다. 현 대리바트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조기 가동에 들어간 ‘리바 트 스마트워크센터’ 안에 별도의 소파 전용 창고를 마련했다. 현대리 바트는 내년에 내일 배송 서비스 대상 제품군을 소파에서 침대, 거 실장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1
WATCHING
1
월마트, 영국 아스다 주식 대부분 매각
월마트가 지난달 영 국 자회사 아스다의 주식 대부분을 매각 한다고 발표했다. 아 스다의 기업가치는 68억 파운드로 평가 되 고 있다. 매각된 주식은 편의점 기업 EG그룹의 경영진과 사모펀드 TDR캐피탈이 취득했다. 월마트는 1999년 아스다를 완전 자회사화하며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아스 다는 테스코, 세인즈베리에 이은 영국 내 점유율 3위의 슈퍼마켓이 지만 최근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와의 경쟁 격화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아마존, 배송용 전기자동차 공개
아마존이 지난 10월 전기자동차(EV) 스타 트업 ‘리비안(Rivian)’ 과 공동 개발한 EV배 송차를 공개했다. 아 마존은 크기가 다른 3종류의 전기배송차 10만 대를 주문한 상 태로 이번에는 그중 한 종류만 공개했다. 아마존은 배송 기사의 안 전과 작업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리비안에 자사 직원을 파견해 공 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미니밴을 확대한 듯 한 외관에 LED 라이트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크게 장착된 정면 유리창이 특징이다.
달러제너럴, 비식품 중심 신업태 ‘팝셸프’ 론칭
미국 달러제너럴이 비식품 위주의 새로운 포맷 ‘팝셸프(PopShelf)’를 선보였다. 도시 교외권에서 여 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매장으로 트렌디한 디자인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기존 달러제너럴과는 타깃층과 가격대가 다른 새로운 업태다. 표준 매장면적은 840㎡ 규모로 인테리어용품, 주방용품, 청 소용품, 소형가전 등을 취급한다. 상품의 95%가 5달러 이하이며 NB, PB제품 모두 취급한다. 테네 시 내시빌 지역에 매장 2곳을 출점했으며 2022년 1월 말까지 30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4
알리바바, 가오신리테일 경영권 확보
알리바바가 지난달 19일 홍콩 증권거래 소 공시를 통해 280 억 홍콩달러를 투입 해 오샹의 중국 법인 가오신리테일 지분 을 77.02%로 늘려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알리바바는 가오신리테일이 중국 내 운영하는 매 장 481곳을 확보해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 반을 마련했다. 한편 가오신리테일은 알리바바 이커머스 혜택을 받 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
5
숍라이트, 밀솔루션 센터 파일럿 운영
숍라이트가 뉴저지주 그리니치와 벌링턴, 뉴욕주 먼로까지 총 3곳의 매장에 밀솔루 션 센터 ‘프레시투테 이블(Fresh to Table)’ 을 파일럿 운영한다. 프레시투테이블에서 는 RTC, RTH, RTE 등 간편식을 판매하며 셰프가 추천하는 레시피 를 QR코드를 스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 배송, 픽업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로써 매장 내 식사와 디지 털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국내 7대 뉴스
1
이마트와 SSG닷컴의 시너지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15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마트 부문만 인사를 앞당겼다. 이번 인 사 핵심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의 SSG닷컴 겸직이다. 온라인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중요 성이 커진 데 대한 결과다. 결국 이마트와 SSG닷컴 간 통합적 사고 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조직 개편이 이 뤄졌다. 이마트는 현장에서 상품 기준과 지침을 세우는 MSV담당을 신설해 기존 4담당 체제였던 판매담당을 5담당 체재로 확대했다. SSG닷컴은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본부로 재편해 신선식품 역량 을 강화했고, 담당 체제였던 데이터·인프라는 본부로 격상시켜 미 래 산업에 힘을 실었다.
2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쇼핑
카카오커머스가 지난달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5월 쇼핑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오픈 하고 1주에 1~2회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왔다. 이번 라이브 채널 오픈을 시작으로 매일 1회 이상으로 방송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특 히 정규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문가와 함께 상품 정보에 대해 실시간 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개인이 원하는 브랜드 상품 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카 카오커머스는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전담팀을 신 설하는 한편, 자체 스튜디오 설립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3
24시간 운영하는 동네슈퍼
지난달 15일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가 스마트슈퍼 1호점 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스마트슈퍼는 주간에는 사람이 근무하고 야 간에는 무인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 나19 확산과 비대면 트렌드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무인 출입장비, 무 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과 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 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슈퍼를 열었다. 스마트슈퍼는 앞으로 모바일 배송 서비스도 구축해 인근 지역에 도보 배달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슈퍼를 800곳, 2025년까지 4천 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에 맞춰 3가지 모델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4
금융 시너지 내는 편의점
BGF리테일과 KB국민카드가 소매유통과 금융 분야의 빅 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섰다. 이번 협업은 최근 확 대되고 있는 이업종 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적 제휴 다.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편의점과 신용카드 이용 고객
2020 NOVEMBER
들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BGF리테 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의 월 단위 구동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국 CU매장의 운영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점포별 전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고 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심층적으로 파악해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실생활에서 빅데이터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
홈플러스 대구점 자산유동화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대구점의 자산유동화를 알렸다.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9월 대전둔산점에 이은 네 번째 자 산유동화다. 대구점은 2021년 12월까지 영업을 지속한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으며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담보하기 위해 점포 자산유동화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와 별개로 대구점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점포 내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기간을 갖고 보 상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간을 두고 직원들을 인근 매장으로 전환배치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6
종이로 포장한 밀키트
지난달 12일 프레시지가 기존 밀키트 제품의 플라스틱 패 키지를 종이 패키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종이 패키지는 친환경 소 비 트렌드에 따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 춰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해 도입됐다.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함 형태의 종이 패키지로 바꿔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패키지 디자인도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 해 개선했다. 밀키트 제품 정보와 구성품 가시성을 높여 직관적으로 식재료와 조리 시간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별도 제공하던 레시피 안내문을 포장지 후면에 기입해 종이 사용량까지 함께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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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도 다음날 배송 받는다
현대리바트가 지난달 12일 전국 리바트 매장과 온라인몰 ‘리바트몰’에서 구매한 소파를 다음날 배송해주는 ‘내일 배송’ 서비스 를 론칭했다. 현대리바트 내일 배송 서비스는 평일 오전에 구매한 소파 전 제품 중 수도권 지역으로 배송되는 제품에 한해 운영된다. 현대리바트 배송 기사가 직접 고객에게 연락해 다음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원하는 배송 시간을 확인한 뒤 배송하는 방식이다. 현 대리바트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조기 가동에 들어간 ‘리바 트 스마트워크센터’ 안에 별도의 소파 전용 창고를 마련했다. 현대리 바트는 내년에 내일 배송 서비스 대상 제품군을 소파에서 침대, 거 실장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1
COVER STORY
|
미 리 보 는 2 0 2 1년 소 매 경 기
|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불확실성 여전한 2021 ‘뉴노멀 혁신’이 화두 2021년을 두 달 앞둔 유통업계가 어느덧 내년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창간 45주년을 맞은 리테일매거진은 포 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내년도 소매경기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1 유통 예측 설 문조사’를 실시하고,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 성향이 떨어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통된 현상으로, 업계 종사자들도 더 이상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2021년 국내 소매시장 회복세는 0∼1%대에 그칠 것으 로 전망됐고, 업계 전문가들은 유통·제조업계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 위해 혁신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잿빛 전망만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동안 외부 충격을 버티고 맷집을 키워온 만큼 2021년은 탁월한 위기 대응력으로 소매시장의 개혁 방향을 명확히 분석해 미래 희망을 찾아야 할 시기다.
CONTENTS 1
업계 설문 - 성장률 예측 및 소매경기 전망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➊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조기영 상무 ➋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2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23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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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리 보 는 2 0 2 1년 소 매 경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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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불확실성 여전한 2021 ‘뉴노멀 혁신’이 화두 2021년을 두 달 앞둔 유통업계가 어느덧 내년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창간 45주년을 맞은 리테일매거진은 포 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내년도 소매경기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1 유통 예측 설 문조사’를 실시하고,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 성향이 떨어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통된 현상으로, 업계 종사자들도 더 이상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2021년 국내 소매시장 회복세는 0∼1%대에 그칠 것으 로 전망됐고, 업계 전문가들은 유통·제조업계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 위해 혁신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잿빛 전망만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동안 외부 충격을 버티고 맷집을 키워온 만큼 2021년은 탁월한 위기 대응력으로 소매시장의 개혁 방향을 명확히 분석해 미래 희망을 찾아야 할 시기다.
CONTENTS 1
업계 설문 - 성장률 예측 및 소매경기 전망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➊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조기영 상무 ➋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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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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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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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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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0.5%가 ‘올해보다 0~1%
도표 1 전년 대비 소매경기 체감도
1 업계 설문 - 성장률 예측 및 소매경기 전망
뉴노멀 맞닥뜨린 리테일 바닥 찍어도 소매경기 회복 불투명
단위: %
5.7
업계 설 문 – 성 장 률 예 측 및 소 매경기 전망
성장’할 것이라고 답해 뉴노멀 시대 소매경기 회복에 회 의적인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역신장’을 예상
조금 나아졌다
9.4
62.3
비슷하다
훨씬 안 좋다
한 응답자도 8.9%를 기록했다(도표 2 참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다 하더라도 역성장 추세가 계속된다고 보 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큰 이슈였던 코로나19는 유통시장
리테일매거진이 창간 45주년을 맞이해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소매경기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가량이 2021년 소매시장 성장률을 0~1%대로 예측했다. 코로나19가 진정돼도 뉴노멀 시대에 진입해 소매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코로나19로 바뀐 유통시장 변화로는 ‘온라인 전환 가속’이 꼽혔으며 그중에서도 식품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전환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유통업계는 변곡점의 시기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초점을 맞춰 혁신하고 있다.
22.6
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유통시
약간 안 좋다
장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5%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유통으로의 전환 가속화’ 를 꼽았다. ‘다중이용시설을 꺼리는 소비자(15.1%)’, ‘편 의점, 슈퍼마켓 등 근거리 쇼핑 확산(13.2%)’이 뒤를 이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도표 2 2021년 소매시장 성장률 예측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체감한 올해 소매시장 현황과 내년
조사 개요
도 성장 기대치는 어떠했으며, 턴어라운드를 위해 초점을
5.7
맞춰야 할 분야와 보완해야 할 분야는 무엇일까. 코로나
조사기간 2020년 10월 12~19일
7.5
19로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올 한해, 리테일매거진이 ‘내
4%대
※ 응답자 분석
년도 성장률 예측’, ‘주목 받는 언택트 기술’, ‘코로나19로 단위: %
3.8
조, 연구와 컨설팅 등 관련 업계 종사자 265명을 대상으
7.5
45.3
설비·시스템
유통
18.9
그렇다면 오프라인 매장은 어떻게 다시 집객을 해야
40.5 0~1%대
8.9
도표 3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시장 변화
33.6
5.7
2%대
배달 플랫폼의 장보기 서비스 확대
13.2
‘약간 안 좋다’는 의견이 22.6%로 뒤를 이었다. 소매경기
7.5
가 좋지 않았다는 답변이 전체 84.9%에 달했다. 이는 전
‘2021 소매경기 전망’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년 조사 대비 10.1%P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년과 비슷
37.7
올해 소매경기 체감과 내년도 소매시장 성장률 예측에
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9.4%를 기록했다(도표 1 참
13.2
15년 이상
관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그 결과 업계 종사자들이 체감
고).
근거리 쇼핑 확산
3~5년
근무연수별
20.8 24.5 10~15년
하는 올해 소매경기는 전년보다 부정적인 흐름이었다는
소매경기 체감이 회복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코로
답변이 지배적이었다. 내년도 성장률 회복 기대감도 낮
나19였다. 코로나19로 유동인구가 줄면서 오프라인 유통
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타격을 입었고, 불경기에 소비자들의 소비 심
상세히 살펴보면 올해 소매경기 체감을 묻는 질문에 ‘훨씬 안 좋다’는 응답이 62.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R E TA I L M A G A Z I N E
리가 위축됐다.
단위: %
58.5 온라인 전환 가속화
식품 전문 온라인몰의 급속한 성장
코로나 끝나도 소매경기 회복 불투명
3.8 2년 미만
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형 매장이 필수 전략
역신장
테마별로 나눠서 정리했다.
테마 1 코로나19와 내년도 성장률 예측
제조
할까. 오프라인 고유의 강점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고객 으로 대두됐는데, 최근 등장한 체험형 매장 중 가장 주목
업종별
24.5
5~10년
로 진행됐다. 업계 종사자들이 눈여겨보는 유통 이슈를
소비자들이 온라인 및 근거리에서 장을 보는 구매행태 변화에 주목했다.
5%대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유통, 제
기타
연구·컨설팅
변한 유통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단위: %
3%대
조사대상 유통업계 관련 종사자 265명 조사방법 이메일과 팩스를 통한 자기 기입식
24
3.8
었다(도표 3 참고). 접촉을 꺼리고 집에서 나오지 않은
15.1 다중이용시설 꺼리는 소비자
다음으로 내년도 소매시장 성장률을 어떻게 예측하는
2020 NOVEMBER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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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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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0.5%가 ‘올해보다 0~1%
도표 1 전년 대비 소매경기 체감도
1 업계 설문 - 성장률 예측 및 소매경기 전망
뉴노멀 맞닥뜨린 리테일 바닥 찍어도 소매경기 회복 불투명
단위: %
5.7
업계 설 문 – 성 장 률 예 측 및 소 매경기 전망
성장’할 것이라고 답해 뉴노멀 시대 소매경기 회복에 회 의적인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역신장’을 예상
조금 나아졌다
9.4
62.3
비슷하다
훨씬 안 좋다
한 응답자도 8.9%를 기록했다(도표 2 참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다 하더라도 역성장 추세가 계속된다고 보 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큰 이슈였던 코로나19는 유통시장
리테일매거진이 창간 45주년을 맞이해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소매경기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가량이 2021년 소매시장 성장률을 0~1%대로 예측했다. 코로나19가 진정돼도 뉴노멀 시대에 진입해 소매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코로나19로 바뀐 유통시장 변화로는 ‘온라인 전환 가속’이 꼽혔으며 그중에서도 식품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전환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유통업계는 변곡점의 시기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초점을 맞춰 혁신하고 있다.
22.6
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유통시
약간 안 좋다
장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5%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유통으로의 전환 가속화’ 를 꼽았다. ‘다중이용시설을 꺼리는 소비자(15.1%)’, ‘편 의점, 슈퍼마켓 등 근거리 쇼핑 확산(13.2%)’이 뒤를 이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도표 2 2021년 소매시장 성장률 예측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체감한 올해 소매시장 현황과 내년
조사 개요
도 성장 기대치는 어떠했으며, 턴어라운드를 위해 초점을
5.7
맞춰야 할 분야와 보완해야 할 분야는 무엇일까. 코로나
조사기간 2020년 10월 12~19일
7.5
19로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올 한해, 리테일매거진이 ‘내
4%대
※ 응답자 분석
년도 성장률 예측’, ‘주목 받는 언택트 기술’, ‘코로나19로 단위: %
3.8
조, 연구와 컨설팅 등 관련 업계 종사자 265명을 대상으
7.5
45.3
설비·시스템
유통
18.9
그렇다면 오프라인 매장은 어떻게 다시 집객을 해야
40.5 0~1%대
8.9
도표 3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시장 변화
33.6
5.7
2%대
배달 플랫폼의 장보기 서비스 확대
13.2
‘약간 안 좋다’는 의견이 22.6%로 뒤를 이었다. 소매경기
7.5
가 좋지 않았다는 답변이 전체 84.9%에 달했다. 이는 전
‘2021 소매경기 전망’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년 조사 대비 10.1%P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년과 비슷
37.7
올해 소매경기 체감과 내년도 소매시장 성장률 예측에
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9.4%를 기록했다(도표 1 참
13.2
15년 이상
관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그 결과 업계 종사자들이 체감
고).
근거리 쇼핑 확산
3~5년
근무연수별
20.8 24.5 10~15년
하는 올해 소매경기는 전년보다 부정적인 흐름이었다는
소매경기 체감이 회복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코로
답변이 지배적이었다. 내년도 성장률 회복 기대감도 낮
나19였다. 코로나19로 유동인구가 줄면서 오프라인 유통
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타격을 입었고, 불경기에 소비자들의 소비 심
상세히 살펴보면 올해 소매경기 체감을 묻는 질문에 ‘훨씬 안 좋다’는 응답이 62.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R E TA I L M A G A Z I N E
리가 위축됐다.
단위: %
58.5 온라인 전환 가속화
식품 전문 온라인몰의 급속한 성장
코로나 끝나도 소매경기 회복 불투명
3.8 2년 미만
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형 매장이 필수 전략
역신장
테마별로 나눠서 정리했다.
테마 1 코로나19와 내년도 성장률 예측
제조
할까. 오프라인 고유의 강점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고객 으로 대두됐는데, 최근 등장한 체험형 매장 중 가장 주목
업종별
24.5
5~10년
로 진행됐다. 업계 종사자들이 눈여겨보는 유통 이슈를
소비자들이 온라인 및 근거리에서 장을 보는 구매행태 변화에 주목했다.
5%대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유통, 제
기타
연구·컨설팅
변한 유통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단위: %
3%대
조사대상 유통업계 관련 종사자 265명 조사방법 이메일과 팩스를 통한 자기 기입식
24
3.8
었다(도표 3 참고). 접촉을 꺼리고 집에서 나오지 않은
15.1 다중이용시설 꺼리는 소비자
다음으로 내년도 소매시장 성장률을 어떻게 예측하는
2020 NOVEMBER
25
COVER STORY
|
도표 4 주목할 만한 체험형 매장
도표 5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제조업체 혁신 초점 단위: %
32.1
3.0
1.5
IP 등 자체 콘텐츠 개발
기타
|
1
23.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에코시스템 구축
4.9
16.6 9.1
7.5
3.4 고잉메리 공간와디즈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홈플러스 아모레성수 롯데 코너스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DX로 혁신 업계 종사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통업계의 생 존 전략을 물어봤다. 앞으로 혁신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26
공간 등 ‘차별화 오프라인 매장 확대’라고 응답한 비율은
가 20.8%, ‘가공식품’이 15.8%로 그 뒤를 이었다(도표 8
7.2%였다.
참고). 언택트 트렌드로 소비자 구매 패턴이 온라인 중심
이브 커머스(34.0%)가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모바일
라인 장보기 수요를 늘리고 있다.
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백화점
그렇다면 전체 식품시장에서 온라인의 영향력은 얼마
19.2
업체들은 물론 롯데온과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도입했
나 커질까.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은 지난 2년간 20%
서비스로서의 유통 강화
다. 라이브 커머스 확산에 따라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이상을 유지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도 가파른 성장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가 관심 가져야 하는
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전체 식품시장에서 온
또 다른 비대면 기술로 인공지능이 24.2%의 지지율을
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어느 수준까지 높아질
15.1
얻었고, 매장에서의 비접촉·비대면을 실현하는 무인매
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35.5%가 ‘20~30% 수준’이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장(12.5%)과 셀프 체크아웃(11.3%)이 그 뒤를 이었다(도
될 것이라 전망했다. ‘30~40% 수준’이라는 의견도
표 7 참고).
30.2%로 뒤를 이었다(도표 9 참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빅데이터 활용 확대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뒤를 이어 그로서란트
테마 2 2021년 출구 전략
‘신선식품’이라는 응답이 30.6%였으며, ‘간편식·밀키트’
스타트업 육성 및 인수
D2C 전략 강화
즈’가 16.6%로 3위를 차지했다(도표 4 참고).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15.8%를 기록했으며, 체험 특화
6.4
쇼핑타운을 조성해 즐길 수 있는 대형마트로 꾸민 점이
와디즈의 펀딩 상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와디
고리에 대해 질문했다. 그들의 선택은 바로 ‘식품’이었다.
식품까지 확대됐다. 또한 4050세대의 온라인 유입은 온
13.6
있는 ‘고잉메리’가 24.2%로 2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견도 있었다. 매장에 신기술을 도입해 ‘언택트 매장’으로
주목해야 할 비대면 기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라
32.1%로 1위를 차지했다. 비식품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와 편의점 모델을 합쳐 식사와 식품 쇼핑을 함께 할 수
들에게 가장 빠르게 온라인 전환이 발생하는 상품 카테
으로 변화하면서, 이전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았던
8.7 하는 매장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이마트 월계점’이
오프라인 유통업체 본질인 매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
한편 코로나19로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애자일 조직문화
7.2
업계 설 문 – 성 장 률 예 측 및 소 매경기 전망
이었지만, 코로나19로 그 속도가 빨라졌다. 업계 종사자
수 있다는 견해로 분석된다. 단위: %
4.2
24.2
이마트 월계점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수요가 계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도표 6 향후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보완할 부문
4.5
3.4
테마 3 이커머스 전망 단위: %
상품 경쟁력 강화
자산 유동화 등 사업 내실 다지기
7.2 차별화 오프라인 매장 확대
30.9 옴니채널 전략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가
이업종· 이업태와 협업
23.4%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15.8
떠오른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것
언택트 매장으로 전환
비대면에 온라인 장보기 확산, ‘식품’ 잡아야 승산
계속적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전환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흐름
이에 따라 식품시장에서의 온라인 점유율이 증가할 것
도표 7 주목해야 할 비대면 기술
도표 8 온라인 전환이 빠른 상품 카테고리
4.2
9.8
6.4 AR·VR
28.3 물류·배송 등 이커머스 역량 확보
7.5 언택트 배송
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진
11.3
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의 유통(RaaS)
셀프 체크아웃
강화’는 19.2%의 지지율을 얻었고 ‘플랫폼 기업으로 변
프 연계성 강화하는 옴니채널 전략’이라고 응답했다. ‘물
신’은 응답자 중 15.1%가 선택했다(도표 5 참고).
류·배송 등 이커머스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은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28.3%였다(도표 6 참고). 모두 온라인 관련 전략으로, 오
보완해야 할 부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30.9%는 ‘온·오
프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성장할
R E TA I L M A G A Z I N E
온라인 장보기 경험에서 만족감을 얻었다면 앞으로도
4.2
단위: %
4.9
로봇
단위: %
건강기능식품
의류 및 패션 잡화
34.0 라이브 커머스
5.7 가전
30.6 신선식품
6.0 일상 생활용품
12.1 뷰티
12.5
24.2
15.8
무인매장
인공지능
가공식품
2020 NOVEMBER
20.8 간편식·밀키트
27
COVER STORY
|
도표 4 주목할 만한 체험형 매장
도표 5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제조업체 혁신 초점 단위: %
32.1
3.0
1.5
IP 등 자체 콘텐츠 개발
기타
|
1
23.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에코시스템 구축
4.9
16.6 9.1
7.5
3.4 고잉메리 공간와디즈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홈플러스 아모레성수 롯데 코너스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DX로 혁신 업계 종사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통업계의 생 존 전략을 물어봤다. 앞으로 혁신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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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등 ‘차별화 오프라인 매장 확대’라고 응답한 비율은
가 20.8%, ‘가공식품’이 15.8%로 그 뒤를 이었다(도표 8
7.2%였다.
참고). 언택트 트렌드로 소비자 구매 패턴이 온라인 중심
이브 커머스(34.0%)가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모바일
라인 장보기 수요를 늘리고 있다.
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백화점
그렇다면 전체 식품시장에서 온라인의 영향력은 얼마
19.2
업체들은 물론 롯데온과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도입했
나 커질까.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은 지난 2년간 20%
서비스로서의 유통 강화
다. 라이브 커머스 확산에 따라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이상을 유지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도 가파른 성장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가 관심 가져야 하는
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전체 식품시장에서 온
또 다른 비대면 기술로 인공지능이 24.2%의 지지율을
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어느 수준까지 높아질
15.1
얻었고, 매장에서의 비접촉·비대면을 실현하는 무인매
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35.5%가 ‘20~30% 수준’이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장(12.5%)과 셀프 체크아웃(11.3%)이 그 뒤를 이었다(도
될 것이라 전망했다. ‘30~40% 수준’이라는 의견도
표 7 참고).
30.2%로 뒤를 이었다(도표 9 참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빅데이터 활용 확대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뒤를 이어 그로서란트
테마 2 2021년 출구 전략
‘신선식품’이라는 응답이 30.6%였으며, ‘간편식·밀키트’
스타트업 육성 및 인수
D2C 전략 강화
즈’가 16.6%로 3위를 차지했다(도표 4 참고).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15.8%를 기록했으며, 체험 특화
6.4
쇼핑타운을 조성해 즐길 수 있는 대형마트로 꾸민 점이
와디즈의 펀딩 상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와디
고리에 대해 질문했다. 그들의 선택은 바로 ‘식품’이었다.
식품까지 확대됐다. 또한 4050세대의 온라인 유입은 온
13.6
있는 ‘고잉메리’가 24.2%로 2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견도 있었다. 매장에 신기술을 도입해 ‘언택트 매장’으로
주목해야 할 비대면 기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라
32.1%로 1위를 차지했다. 비식품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와 편의점 모델을 합쳐 식사와 식품 쇼핑을 함께 할 수
들에게 가장 빠르게 온라인 전환이 발생하는 상품 카테
으로 변화하면서, 이전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았던
8.7 하는 매장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이마트 월계점’이
오프라인 유통업체 본질인 매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
한편 코로나19로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애자일 조직문화
7.2
업계 설 문 – 성 장 률 예 측 및 소 매경기 전망
이었지만, 코로나19로 그 속도가 빨라졌다. 업계 종사자
수 있다는 견해로 분석된다. 단위: %
4.2
24.2
이마트 월계점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수요가 계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도표 6 향후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보완할 부문
4.5
3.4
테마 3 이커머스 전망 단위: %
상품 경쟁력 강화
자산 유동화 등 사업 내실 다지기
7.2 차별화 오프라인 매장 확대
30.9 옴니채널 전략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가
이업종· 이업태와 협업
23.4%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15.8
떠오른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것
언택트 매장으로 전환
비대면에 온라인 장보기 확산, ‘식품’ 잡아야 승산
계속적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전환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흐름
이에 따라 식품시장에서의 온라인 점유율이 증가할 것
도표 7 주목해야 할 비대면 기술
도표 8 온라인 전환이 빠른 상품 카테고리
4.2
9.8
6.4 AR·VR
28.3 물류·배송 등 이커머스 역량 확보
7.5 언택트 배송
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진
11.3
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의 유통(RaaS)
셀프 체크아웃
강화’는 19.2%의 지지율을 얻었고 ‘플랫폼 기업으로 변
프 연계성 강화하는 옴니채널 전략’이라고 응답했다. ‘물
신’은 응답자 중 15.1%가 선택했다(도표 5 참고).
류·배송 등 이커머스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은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28.3%였다(도표 6 참고). 모두 온라인 관련 전략으로, 오
보완해야 할 부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30.9%는 ‘온·오
프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성장할
R E TA I L M A G A Z I N E
온라인 장보기 경험에서 만족감을 얻었다면 앞으로도
4.2
단위: %
4.9
로봇
단위: %
건강기능식품
의류 및 패션 잡화
34.0 라이브 커머스
5.7 가전
30.6 신선식품
6.0 일상 생활용품
12.1 뷰티
12.5
24.2
15.8
무인매장
인공지능
가공식품
2020 NOVEMBER
20.8 간편식·밀키트
27
COVER STORY
|
도표 9 향후 5년 내 식품시장에서 온라인 점유율 예측
도표 11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온라인·모바일 기업
3.4 6.4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단위: %
25.5
20~30% 수준
50% 이상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1월 소량 근거리 배달 서비스
31.4
35.5
8.7
1
단위: %
10% 미만
10~20% 수준
|
19.6 13.7
15.8
7.8
40~50% 수준
2.0
30.2
도표 12 주요 소비 트렌드 변화
‘B마트’를 론칭했는데,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했다. 직
3.8
매입 형태로 운영하며 주문품에 대해 1시간 이내 배달을
단위: %
정치·사회적 신념 표 출하는 ‘미닝아웃’
완료한다. 배달의민족을 주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업계
5.7
종사자들은 ‘기존 배달 앱 고객들의 B마트 확장 가능성’
상품 구매에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과 ‘근거리 쇼핑 수요에 적합한 판매방식’을 그 이유로 꼽 았다. 당근마켓 경우 ‘실속형 소비, 지속가능 등 소비 트
13.2
렌드에 부합’, ‘생활권역을 기반으로 수수료 부과가 없다’
위생과 건강 니즈 증가
39.6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온택트’
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그립에 대한 관심은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높아진 수 요를 대변한다. 그립을 고성장 업체로 뽑은 응답자들은
30~40% 수준
업계 설 문 – 성 장 률 예 측 및 소 매경기 전망
‘라이브 커머스 수요 증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성장
17.0
20.8
밀키트, 간편식 선호
홈트레이닝, 홈카페, 홈퍼니싱 등 ‘홈코노미’
이유로 언급했다.
단위: %
36.9 21.2
이용자 수’ 같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응답도 있었지만 ‘기술력과 자금력으로 물류 인프라 확대’, ‘다양 한 입점업체와 멤버십으로 고객 락인’ 같이 네이버쇼핑 의 전략에 주목한 대답도 있었다.
테마 4 MZ세대와 2021년 소비 트렌드 디지털화된 MZ세대 사로잡는 ‘오프라인 체험’ 향후 소비 트렌드도 예측해봤다. 최근 눈에 띄는 소비 트
3.8
렌드를 묻는 질문에 언택트를 넘어 온라인으로 모든 것
8.7
2위는 ‘쿠팡(21.2%)’이 차지했다. 쿠팡을 선택한 응답
을 해결하는 ‘온택트(39.6%)’와 집콕족 증가에 따른 ‘홈코
선호 브랜드 적극 도입
11.5
자들은 그 이유로 ‘최저가, 빠른 배송, 유연한 반품제도’
노미(20.8%)’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밀키트·
9.1
3.8 3.1 1.5
으로 예측할 수 있다. 2021년 온라인유통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등을 들었으며, 식품 취급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
간편식 선호(17.0%)’와 ‘위생과 건강 니즈 증가(13.2%)’
다. 3위를 차지한 ‘카카오쇼핑(15.4%)’은 아직까지 매출
등의 소비 성향이 나타났다(도표 12 참고).
액이 높지는 않지만 카카오톡에서 바로 쇼핑한다는 장점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후 파생된 것이다. 비대
과 선물하기 서비스 정착 그리고 최근 도입한 라이브 커
면, 비접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언택트는 온택트로 진
머스 투자 등에 따라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화했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트레이닝, 홈카
올해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과 함께 수혜 기업으로 꼽
페,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집에서 근
히는 ‘SSG닷컴(11.5%)’에 대해서는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사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밀키트와 간편식 수요도
서의 역량을 성장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론칭
늘었다. 전염병 확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위생과 건강 관
한 ‘롯데온(6.5%)’도 강력한 투자로 업계 종사자들의 관
련 상품의 관심이 증가했다.
심을 받았다.
2.3 기타
한정판 마케팅
15.4
6.5
28
도표 13 유통업계 MZ세대 소구 전략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검색 우위’, ‘많은
도표 10 2021년 고성장 예측 이커머스 업체
사회적 책임 기반한 상품 판매
9.8 이업종간 콜라보레이션
단위: %
25.3 체험형 매장 확대
23.0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
18.1 개인 맞춤 서비스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23.0%)’과 ‘개인 맞 춤 서비스(18.1%)’가 뒤를 이었는데, 개성을 중시하는
마지막으로 미래 고객에서 현재 고객으로 급부상한
MZ세대에게 소구하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고민을 엿
업체를 묻는 질문에는 ‘네이버쇼핑’이 36.9%로 가장 많
최근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 기업 중 2021년 두
MZ세대에게 소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의외의 재미를 주는 ‘이업종간 콜라
은 선택을 받았다(도표 10 참고). 지난해 설문에서도 가
각을 나타낼 곳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1위는 ‘배달의민
에 응답자의 25.3%는 ‘체험형 매장 확대’라고 답했다(도
보레이션(9.8%)’,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
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바 있는데, 이커머스에서 네이버쇼
족’으로 전체 31.4%의 응답을 얻었다. 뒤를 이어 중고거
표 13 참고).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MZ세대는 오히
한 ‘사회적 책임에 기반한 상품 판매(9.1%), ‘선호 브랜드
핑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래 플랫폼 ‘당근마켓(25.5%)’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
려 실제로 제품과 서비스를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
적극 도입(8.7%)’, ‘한정판 마케팅(3.8%)’ 순서로 MZ세
번 확인했다. 응답자들이 네이버쇼핑을 선택한 이유로
립(19.6%)’이 선정됐다(도표 11 참고).
서 상품 체험과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대를 위한 소구 전략을 제시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29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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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9 향후 5년 내 식품시장에서 온라인 점유율 예측
도표 11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온라인·모바일 기업
3.4 6.4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단위: %
25.5
20~30% 수준
50% 이상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1월 소량 근거리 배달 서비스
31.4
35.5
8.7
1
단위: %
10% 미만
10~20% 수준
|
19.6 13.7
15.8
7.8
40~50% 수준
2.0
30.2
도표 12 주요 소비 트렌드 변화
‘B마트’를 론칭했는데,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했다. 직
3.8
매입 형태로 운영하며 주문품에 대해 1시간 이내 배달을
단위: %
정치·사회적 신념 표 출하는 ‘미닝아웃’
완료한다. 배달의민족을 주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업계
5.7
종사자들은 ‘기존 배달 앱 고객들의 B마트 확장 가능성’
상품 구매에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과 ‘근거리 쇼핑 수요에 적합한 판매방식’을 그 이유로 꼽 았다. 당근마켓 경우 ‘실속형 소비, 지속가능 등 소비 트
13.2
렌드에 부합’, ‘생활권역을 기반으로 수수료 부과가 없다’
위생과 건강 니즈 증가
39.6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온택트’
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그립에 대한 관심은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높아진 수 요를 대변한다. 그립을 고성장 업체로 뽑은 응답자들은
30~40% 수준
업계 설 문 – 성 장 률 예 측 및 소 매경기 전망
‘라이브 커머스 수요 증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성장
17.0
20.8
밀키트, 간편식 선호
홈트레이닝, 홈카페, 홈퍼니싱 등 ‘홈코노미’
이유로 언급했다.
단위: %
36.9 21.2
이용자 수’ 같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응답도 있었지만 ‘기술력과 자금력으로 물류 인프라 확대’, ‘다양 한 입점업체와 멤버십으로 고객 락인’ 같이 네이버쇼핑 의 전략에 주목한 대답도 있었다.
테마 4 MZ세대와 2021년 소비 트렌드 디지털화된 MZ세대 사로잡는 ‘오프라인 체험’ 향후 소비 트렌드도 예측해봤다. 최근 눈에 띄는 소비 트
3.8
렌드를 묻는 질문에 언택트를 넘어 온라인으로 모든 것
8.7
2위는 ‘쿠팡(21.2%)’이 차지했다. 쿠팡을 선택한 응답
을 해결하는 ‘온택트(39.6%)’와 집콕족 증가에 따른 ‘홈코
선호 브랜드 적극 도입
11.5
자들은 그 이유로 ‘최저가, 빠른 배송, 유연한 반품제도’
노미(20.8%)’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밀키트·
9.1
3.8 3.1 1.5
으로 예측할 수 있다. 2021년 온라인유통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등을 들었으며, 식품 취급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
간편식 선호(17.0%)’와 ‘위생과 건강 니즈 증가(13.2%)’
다. 3위를 차지한 ‘카카오쇼핑(15.4%)’은 아직까지 매출
등의 소비 성향이 나타났다(도표 12 참고).
액이 높지는 않지만 카카오톡에서 바로 쇼핑한다는 장점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후 파생된 것이다. 비대
과 선물하기 서비스 정착 그리고 최근 도입한 라이브 커
면, 비접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언택트는 온택트로 진
머스 투자 등에 따라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화했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트레이닝, 홈카
올해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과 함께 수혜 기업으로 꼽
페,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집에서 근
히는 ‘SSG닷컴(11.5%)’에 대해서는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사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밀키트와 간편식 수요도
서의 역량을 성장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론칭
늘었다. 전염병 확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위생과 건강 관
한 ‘롯데온(6.5%)’도 강력한 투자로 업계 종사자들의 관
련 상품의 관심이 증가했다.
심을 받았다.
2.3 기타
한정판 마케팅
15.4
6.5
28
도표 13 유통업계 MZ세대 소구 전략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검색 우위’, ‘많은
도표 10 2021년 고성장 예측 이커머스 업체
사회적 책임 기반한 상품 판매
9.8 이업종간 콜라보레이션
단위: %
25.3 체험형 매장 확대
23.0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
18.1 개인 맞춤 서비스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23.0%)’과 ‘개인 맞 춤 서비스(18.1%)’가 뒤를 이었는데, 개성을 중시하는
마지막으로 미래 고객에서 현재 고객으로 급부상한
MZ세대에게 소구하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고민을 엿
업체를 묻는 질문에는 ‘네이버쇼핑’이 36.9%로 가장 많
최근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 기업 중 2021년 두
MZ세대에게 소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의외의 재미를 주는 ‘이업종간 콜라
은 선택을 받았다(도표 10 참고). 지난해 설문에서도 가
각을 나타낼 곳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1위는 ‘배달의민
에 응답자의 25.3%는 ‘체험형 매장 확대’라고 답했다(도
보레이션(9.8%)’,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
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바 있는데, 이커머스에서 네이버쇼
족’으로 전체 31.4%의 응답을 얻었다. 뒤를 이어 중고거
표 13 참고).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MZ세대는 오히
한 ‘사회적 책임에 기반한 상품 판매(9.1%), ‘선호 브랜드
핑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래 플랫폼 ‘당근마켓(25.5%)’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
려 실제로 제품과 서비스를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
적극 도입(8.7%)’, ‘한정판 마케팅(3.8%)’ 순서로 MZ세
번 확인했다. 응답자들이 네이버쇼핑을 선택한 이유로
립(19.6%)’이 선정됐다(도표 11 참고).
서 상품 체험과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대를 위한 소구 전략을 제시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29
COVER STORY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
미 리 보 는 2 0 2 1년 소 매 경 기
|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조기영 상무
고도화된 온라인 경험 맞서 카테고리별 전문 역량 확보하라
2
RM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률이 두드러졌던 품목 은 무엇이었나.
상거래 중개가 아닌 카테고리별 전문적 유통 역량에 대
온라인 채널 내 상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식음료, 가
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 IT기기 순서로 성장률이 높았다. 코로나 확산기에 해
카테고리별 핵심 운영 역량을 집중 강화해 차별적 포지
당하는 올해 2~7월 동안 온라인 소매판매액을 살펴보
셔닝을 구축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정리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슈퍼마켓, 편의점 같은 소형 포맷의 근거리 채널은 외식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쇼핑 증가세가 이어지면
배송 역량 강화로 가공·신선식품 등 주요 식품류의 온라
서 내년에도 온라인 중심의 채널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인 구매가 증가했다. 과거 신선식품은 온라인으로 구매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전반적으로 생존과 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소비 공식이었는데, 지금은 관련 업
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사업 모델 혁신이 가속
체들이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면서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이가 진행됐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고급화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배송 신속성 및 적시성을 대폭
된 소비니즈를 충족하는 신선식품 관련 카테고리킬러
강화한 운영 모델, D2C커머스 모델의 진화, 커머스와 콘
‘버티컬 커머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텐츠 플랫폼의 결합 등 유통산업 이외 이종산업과의 협 업 확대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 모델이 다양하게 등 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 상품구색을 무기로 선전했다. 이는 감염병 사태가 일
RM 온라인쇼핑의 성장세에 대한 오프라인 채널의 효과적인 방어 전략은 무엇인가.
상화되면서 대다수 소비자들이 근린형 채널에서 그로서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이 고도화되면서 오프라인 채널로
체별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부진
리 상품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한편 편의점 경우 코로나
의 ‘방문 이유(reason to visit)’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어
자산의 폐점 외에 온라인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점
사태 이전에는 가장 유망했던 성장 업태였다. 그러나 올
려워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히 유형의 상품을
포를 활용하는 방안은 잘 알려진 사례다. 이에 더해 향후
해는 온라인 시장 확대, 배송 서비스의 고품질화 등 영향
구매하거나 구매 사전 단계에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더욱 위축될 시장에 대응해 유통 외의 산업 영역과 결합
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장소로만 기능한다면, ‘온라인 채널로의 소비 전환’이라
을 통한 가치 창출 등이 새로운 전략으로 나타날 수 있을
올해 핵심 이슈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 현
는 거대한 흐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
것 같다.
상’이 유통업계 판도 변화를 가속화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서 소비 사이클의 전반적인 관점에서 사업 전략을 혁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소비니즈로 인해 단기간
해야 한다. 기존의 산업 영역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 역할
RM 2021년 소매경기 전망은 어떻게 예측하는가.
동안 소비채널과 품목이 압축적으로 변화했다.
을 새롭게 발굴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략 수립 관점의 전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기는 하나, 올
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 팬데믹 현상에 따른 국내외 경기 악화 및 그 영향력이
달리 슈퍼마켓 업태가 근거리 상권 채널, 신선식품 위주
30
RM 내년도 주목해야 할 유통 이슈는 무엇인가.
감염병 우려로 인한 소비자의 외출 자제와 유통업체의
제약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예상과
RM 코로나 위기에 소매업태별 동향은 어떠했나.
또한 온라인쇼핑객 저변 확대 및 경험 고도화로 단순
면,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카테고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3%, 32%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조기영 상무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 채널 비중이 최대 44%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히 상품 판매나 체험을 위한 장소로만 기능한다면 온라인 채널로의 급격한 소비 전환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보다 카테고리별 핵심 운영 역량을 강화해 차별적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소 매경기 전망 인터뷰
오프라인 경우 오프라인 자산 활용도 제고가 주요 업
올해 유통업계는 구조적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 코로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과거보다 많
나19라는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
은 품목에서 온라인쇼핑 경험을 높였다. 생필품, 가공식
온라인 유통시장이 고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강도 높
장기화될 것으로 가정한다면 내년에도 소매경기 부진세
을 보였다. 소비자의 비대면 선호, 사회 연결망의 극적 감
품 중심의 소비재 쇼핑니즈가 신선식품 전반으로 확대됐
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점은 모든 기업에게 부담
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황에 따른 실업률 상승,
소로 인해 온라인 채널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고, 유통업체들이 배송, 물류 역량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스러운 상황이다.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
글로벌 경기 침체에 의한 수출 감소 등 소매경기에 큰 영
기준 약 20%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재 유통의 한계가 크게 완화됐다.
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 투자는 일시적이고 저수익
향을 미치는 주요 경기 변수가 부정적으로, 소비심리 위
오프라인 채널은 마이너스 10% 수준의 역성장이 이어
기존에 온라인쇼핑에 소극적이었던 50대 이상 중장년
효과만을 가져오기 때문에, 그보다 로열티 높은 고객군
축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소매판매액은
져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층의 온라인 채널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채널
을 확보하고 이들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전략을 구축하는
낙관적으로 가정한다 해도 올해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
대형 채널은 코로나19의 반복적인 확산으로 부진한 반면
약세가 심화되기도 했다.
데 더욱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으로 생각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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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리 보 는 2 0 2 1년 소 매 경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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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조기영 상무
고도화된 온라인 경험 맞서 카테고리별 전문 역량 확보하라
2
RM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률이 두드러졌던 품목 은 무엇이었나.
상거래 중개가 아닌 카테고리별 전문적 유통 역량에 대
온라인 채널 내 상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식음료, 가
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 IT기기 순서로 성장률이 높았다. 코로나 확산기에 해
카테고리별 핵심 운영 역량을 집중 강화해 차별적 포지
당하는 올해 2~7월 동안 온라인 소매판매액을 살펴보
셔닝을 구축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정리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슈퍼마켓, 편의점 같은 소형 포맷의 근거리 채널은 외식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쇼핑 증가세가 이어지면
배송 역량 강화로 가공·신선식품 등 주요 식품류의 온라
서 내년에도 온라인 중심의 채널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인 구매가 증가했다. 과거 신선식품은 온라인으로 구매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전반적으로 생존과 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소비 공식이었는데, 지금은 관련 업
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사업 모델 혁신이 가속
체들이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면서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이가 진행됐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고급화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배송 신속성 및 적시성을 대폭
된 소비니즈를 충족하는 신선식품 관련 카테고리킬러
강화한 운영 모델, D2C커머스 모델의 진화, 커머스와 콘
‘버티컬 커머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텐츠 플랫폼의 결합 등 유통산업 이외 이종산업과의 협 업 확대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 모델이 다양하게 등 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 상품구색을 무기로 선전했다. 이는 감염병 사태가 일
RM 온라인쇼핑의 성장세에 대한 오프라인 채널의 효과적인 방어 전략은 무엇인가.
상화되면서 대다수 소비자들이 근린형 채널에서 그로서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이 고도화되면서 오프라인 채널로
체별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부진
리 상품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한편 편의점 경우 코로나
의 ‘방문 이유(reason to visit)’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어
자산의 폐점 외에 온라인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점
사태 이전에는 가장 유망했던 성장 업태였다. 그러나 올
려워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히 유형의 상품을
포를 활용하는 방안은 잘 알려진 사례다. 이에 더해 향후
해는 온라인 시장 확대, 배송 서비스의 고품질화 등 영향
구매하거나 구매 사전 단계에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더욱 위축될 시장에 대응해 유통 외의 산업 영역과 결합
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장소로만 기능한다면, ‘온라인 채널로의 소비 전환’이라
을 통한 가치 창출 등이 새로운 전략으로 나타날 수 있을
올해 핵심 이슈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 현
는 거대한 흐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
것 같다.
상’이 유통업계 판도 변화를 가속화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서 소비 사이클의 전반적인 관점에서 사업 전략을 혁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소비니즈로 인해 단기간
해야 한다. 기존의 산업 영역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 역할
RM 2021년 소매경기 전망은 어떻게 예측하는가.
동안 소비채널과 품목이 압축적으로 변화했다.
을 새롭게 발굴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략 수립 관점의 전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기는 하나, 올
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 팬데믹 현상에 따른 국내외 경기 악화 및 그 영향력이
달리 슈퍼마켓 업태가 근거리 상권 채널, 신선식품 위주
30
RM 내년도 주목해야 할 유통 이슈는 무엇인가.
감염병 우려로 인한 소비자의 외출 자제와 유통업체의
제약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예상과
RM 코로나 위기에 소매업태별 동향은 어떠했나.
또한 온라인쇼핑객 저변 확대 및 경험 고도화로 단순
면,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카테고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3%, 32%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조기영 상무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 채널 비중이 최대 44%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히 상품 판매나 체험을 위한 장소로만 기능한다면 온라인 채널로의 급격한 소비 전환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보다 카테고리별 핵심 운영 역량을 강화해 차별적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소 매경기 전망 인터뷰
오프라인 경우 오프라인 자산 활용도 제고가 주요 업
올해 유통업계는 구조적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 코로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과거보다 많
나19라는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
은 품목에서 온라인쇼핑 경험을 높였다. 생필품, 가공식
온라인 유통시장이 고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강도 높
장기화될 것으로 가정한다면 내년에도 소매경기 부진세
을 보였다. 소비자의 비대면 선호, 사회 연결망의 극적 감
품 중심의 소비재 쇼핑니즈가 신선식품 전반으로 확대됐
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점은 모든 기업에게 부담
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황에 따른 실업률 상승,
소로 인해 온라인 채널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고, 유통업체들이 배송, 물류 역량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스러운 상황이다.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
글로벌 경기 침체에 의한 수출 감소 등 소매경기에 큰 영
기준 약 20%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재 유통의 한계가 크게 완화됐다.
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 투자는 일시적이고 저수익
향을 미치는 주요 경기 변수가 부정적으로, 소비심리 위
오프라인 채널은 마이너스 10% 수준의 역성장이 이어
기존에 온라인쇼핑에 소극적이었던 50대 이상 중장년
효과만을 가져오기 때문에, 그보다 로열티 높은 고객군
축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소매판매액은
져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층의 온라인 채널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채널
을 확보하고 이들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전략을 구축하는
낙관적으로 가정한다 해도 올해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
대형 채널은 코로나19의 반복적인 확산으로 부진한 반면
약세가 심화되기도 했다.
데 더욱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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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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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리 보 는 2 0 2 1년 소 매 경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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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올해 업태별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가.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기저효과 기대 속 업체 간 명암 갈릴 것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롯데온 경우 출시 후 시스템 불안
우도 발생했다. 주요 카테고리인 패션·잡화의 매출이
정 등을 이유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나, 최근 재
감소했고, 그 자리를 명품과 가전이 메웠다. 하지만 명품
정비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쇼핑도 카카오톡을 기
과 가전은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향후 백화점의 수익성
반으로 최근 라이브 커머스 정식 론칭 등 쇼핑을 확대하고
개선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있다. 그럼에도 아직 바우처 위주로 판매가 이뤄져 배송
잘 견디었다. 특히 대형마트는 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물 류망을 갖추고 있는 오프라인 업태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슈퍼마켓 경우 과거 부진하
있다. 내년에는 후발주자라고 인식되는 이들이 점유율을 늘 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RM 내년도 유통업계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혜 채널이었다. 반대로 편의점은 그동안 온라인 영향을 받지 않았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유통
채널이었으나,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학원, 관광지
업계에서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올해
시 찾아왔다. 또 다시 확진자 수가 줄어든 9월 중순 이후
등 특수입지 점포 매출이 급락하면서 부정적인 상황을
백화점 경우 기존점 매출이 40% 하락했고, 면세점도 외
안정세를 찾아 가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맞이했다. 기존점 매출이 크게 감소해 우려가 늘었으나
국인 유입이 98% 감소하는 등 극단적인 상황을 맞이했
유동인구만 늘면 매출 상승이 이뤄질 수 있어 회복 기대
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저가 낮기 때문에 내년에는 반등
RM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상품 카테고리에는 무엇 이 있는가.
감은 있다.
이 기대된다.
면세점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공항면세점 매출
대부분 유통업체가 기저효과에 따른 상승곡선을 그릴
식품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온라인 식품시장이 급성
급락으로 전체 실적은 안 좋았으나, 긍정적인 부분은 시
수도 있지만, 이 안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는 업체
장하면서 직매입과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을 갖춘 사업
내면세점이다. 시내면세점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상승했
는 어디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순한 기저효과에
자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대응이 가능했던 기
는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따이공이 국내로 유입됐기
의한 반등은 대다수 업체가 누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업으로는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정도가 있다. 네이버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면세점을 육성
이다.
쇼핑도 지난 8월 ‘네이버 장보기’를 론칭하면서 본격적으
하면서 자국민의 하이난 면세 한도를 올렸음에도 불구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회복되는 단계라고 하지만 오
로 온라인 식품시장에 진입했다. 홈플러스, GS프레시 등
고, 따이공들이 국내 시내면세점을 찾았다는 사실은 바
프라인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부정적인 흐름을
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잉파워나 할인율 측면에서 국내 면세점 업체들이 경쟁
타고 있었다. 따라서 이 과정 속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했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던 기업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두 번째는 명품이다. 올해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락에 기반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
고 명품 가격은 상승했고 매출도 성장했다. 여행을 가지
계 조정에 따라 소매경기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3월 이
못하는 상황에서 명품이 대체 소비재가 된 것으로 풀이
RM 이커머스 업계 상황은 어떠했나.
플러스가 전망됐는데, 경쟁점포의 구조조정에 따른 오프
후 상반기 소비심리가 위축됐으나, 이후 월별로 상승세
된다.
이커머스 업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대
라인 수요가 자사 매장으로 몰렸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예를 들어 이마트 경우 지난 3사분기 기존점 신장률이
를 보이면서 당시 하반기에는 회복될 전망도 있었다. 실
마지막으로 가전과 가구다.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할
부분 업체들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코로나
꼽힌다. 이에 더해 SSG닷컴이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소
제로 7~8월 유통업계 데이터를 보면 어느 정도 부합했
때는 의류와 화장품이 중요했지만, 집에 머무는 시간이
19 수혜를 받은 기업은 결국 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다고 볼 수 있다.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전과 가구 카테고리가 성장했
었다. 반대로 식품 카테고리가 취약한 업체들의 특징은
이처럼 내년도 오프라인 감소 폭을 만회하고, 온라인
다. 특히 가전 경우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서비스 매출액이 높다는 점인데, 공연, 여행 등 수요는
매출 확대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유통업체들은 성장이
환급’ 사업이 진행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떨어졌다. 이들은 성장률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
예상된다.
다만 여름 이후 확진자 증가에 따라 백화점이 8월 중순 부터 한 달 정도 역신장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기가 다
32
상품의 매출 규모가 작다. 따라서 외형 확장에 집중하고
다는 인식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근거리 쇼핑 수요의 수
사진 김장현
RM 올해 소매경기는 어떠했는가.
리기 어렵다.
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경
대형마트는 식품에 집중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의외로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 온라인 식품 전환에 주목했다. 오프라인 기반 기업 중에서 온라인으로 식품을 배송할 여력이 있는 업체는 의외로 잘 견디었고, 반대로 식품 판매가 저조한 이커머스 업체들은 기대만큼의 성장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올해보다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는 업체가 향후 유통업계 승자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소 매경기 전망 인터뷰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33
COVER STORY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
미 리 보 는 2 0 2 1년 소 매 경 기
|
2
RM 올해 업태별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가.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기저효과 기대 속 업체 간 명암 갈릴 것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롯데온 경우 출시 후 시스템 불안
우도 발생했다. 주요 카테고리인 패션·잡화의 매출이
정 등을 이유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나, 최근 재
감소했고, 그 자리를 명품과 가전이 메웠다. 하지만 명품
정비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쇼핑도 카카오톡을 기
과 가전은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향후 백화점의 수익성
반으로 최근 라이브 커머스 정식 론칭 등 쇼핑을 확대하고
개선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있다. 그럼에도 아직 바우처 위주로 판매가 이뤄져 배송
잘 견디었다. 특히 대형마트는 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물 류망을 갖추고 있는 오프라인 업태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슈퍼마켓 경우 과거 부진하
있다. 내년에는 후발주자라고 인식되는 이들이 점유율을 늘 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RM 내년도 유통업계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혜 채널이었다. 반대로 편의점은 그동안 온라인 영향을 받지 않았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유통
채널이었으나,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학원, 관광지
업계에서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올해
시 찾아왔다. 또 다시 확진자 수가 줄어든 9월 중순 이후
등 특수입지 점포 매출이 급락하면서 부정적인 상황을
백화점 경우 기존점 매출이 40% 하락했고, 면세점도 외
안정세를 찾아 가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맞이했다. 기존점 매출이 크게 감소해 우려가 늘었으나
국인 유입이 98% 감소하는 등 극단적인 상황을 맞이했
유동인구만 늘면 매출 상승이 이뤄질 수 있어 회복 기대
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저가 낮기 때문에 내년에는 반등
RM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상품 카테고리에는 무엇 이 있는가.
감은 있다.
이 기대된다.
면세점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공항면세점 매출
대부분 유통업체가 기저효과에 따른 상승곡선을 그릴
식품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온라인 식품시장이 급성
급락으로 전체 실적은 안 좋았으나, 긍정적인 부분은 시
수도 있지만, 이 안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는 업체
장하면서 직매입과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을 갖춘 사업
내면세점이다. 시내면세점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상승했
는 어디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순한 기저효과에
자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대응이 가능했던 기
는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따이공이 국내로 유입됐기
의한 반등은 대다수 업체가 누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업으로는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정도가 있다. 네이버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면세점을 육성
이다.
쇼핑도 지난 8월 ‘네이버 장보기’를 론칭하면서 본격적으
하면서 자국민의 하이난 면세 한도를 올렸음에도 불구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회복되는 단계라고 하지만 오
로 온라인 식품시장에 진입했다. 홈플러스, GS프레시 등
고, 따이공들이 국내 시내면세점을 찾았다는 사실은 바
프라인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부정적인 흐름을
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잉파워나 할인율 측면에서 국내 면세점 업체들이 경쟁
타고 있었다. 따라서 이 과정 속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했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던 기업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두 번째는 명품이다. 올해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락에 기반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
고 명품 가격은 상승했고 매출도 성장했다. 여행을 가지
계 조정에 따라 소매경기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3월 이
못하는 상황에서 명품이 대체 소비재가 된 것으로 풀이
RM 이커머스 업계 상황은 어떠했나.
플러스가 전망됐는데, 경쟁점포의 구조조정에 따른 오프
후 상반기 소비심리가 위축됐으나, 이후 월별로 상승세
된다.
이커머스 업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대
라인 수요가 자사 매장으로 몰렸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예를 들어 이마트 경우 지난 3사분기 기존점 신장률이
를 보이면서 당시 하반기에는 회복될 전망도 있었다. 실
마지막으로 가전과 가구다.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할
부분 업체들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코로나
꼽힌다. 이에 더해 SSG닷컴이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소
제로 7~8월 유통업계 데이터를 보면 어느 정도 부합했
때는 의류와 화장품이 중요했지만, 집에 머무는 시간이
19 수혜를 받은 기업은 결국 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다고 볼 수 있다.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전과 가구 카테고리가 성장했
었다. 반대로 식품 카테고리가 취약한 업체들의 특징은
이처럼 내년도 오프라인 감소 폭을 만회하고, 온라인
다. 특히 가전 경우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서비스 매출액이 높다는 점인데, 공연, 여행 등 수요는
매출 확대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유통업체들은 성장이
환급’ 사업이 진행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떨어졌다. 이들은 성장률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
예상된다.
다만 여름 이후 확진자 증가에 따라 백화점이 8월 중순 부터 한 달 정도 역신장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기가 다
32
상품의 매출 규모가 작다. 따라서 외형 확장에 집중하고
다는 인식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근거리 쇼핑 수요의 수
사진 김장현
RM 올해 소매경기는 어떠했는가.
리기 어렵다.
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경
대형마트는 식품에 집중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의외로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 온라인 식품 전환에 주목했다. 오프라인 기반 기업 중에서 온라인으로 식품을 배송할 여력이 있는 업체는 의외로 잘 견디었고, 반대로 식품 판매가 저조한 이커머스 업체들은 기대만큼의 성장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올해보다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는 업체가 향후 유통업계 승자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소 매경기 전망 인터뷰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33
MARKET SOLUTION
베인앤드컴퍼니 인터뷰 |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방안
온라인 센터 전환? 운영모델 변경? 점포 구조조정 가속화 유통업체들의 신규 출점이 제한된 데다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발발해 유통업체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 박지호 부파트너는 비용 절감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전략적 비용 중심으로 진행하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고, 그 외 판관비에서는 인건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은 절감해도 고객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
차지한다. 인건비 중에서도 점포 인력 비용이 커서 구조
서비스 저하를 초래하지 않아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
조정이라 하면 인력절감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다. 하
는다.
지만 매장 인력 수는 고객 서비스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 에 가장 주의 깊게 조정해야 한다. 고객 서비스 질을 저
RM 아무리 군살빼기에 주력해도 투자를 확대해야
하시키지 않으면서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부분도 있다. 현 시점에서는 어떤 부분에 투자 우선순위를 둬야 하는가.
RM 비전략적 비용 중 절감 대책이 시급한 부분은
첫 번째는 온라인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다. 그중에서도
어디인가.
온라인 배송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계속
점포나 본사의 운영 비효율로 발생하는 비용이 존재하
해나가야 한다. 거점 점포를 활용한 온라인 배송 모델을
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관행적으로 지출하는 비용, 고
취할 것이라면 점포 리뉴얼이 필요하다. 피킹과 패킹에
키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19
객 만족과 무관한 비용 등이 있는데, 구체적인 사례를
최적화된 동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리모델링을 해
로 온라인으로의 전이가 더욱 빠르게 진행돼 구조조정
들자면 매장 개장 시간 외에 소요되는 수도광열비가 있
야 한다. 그게 아니라 신규 입지에 온라인 풀 필먼트센
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이다.
다. 그리고 비효율적 인력 운영으로 발생하는 비용도 있
터를 지어 보다 넓은 반경을 대상으로 배송하려면 기존
다. 즉, 매장 인력은 고객 트래픽에 연계해 배치해야 하
센터를 증축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할 것이다. 배송차량
RM 소비재 및 유통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할 때
는데 고객 트래픽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고 시간대별로
도 증차해야 하는데 이것은 직접 운영할 수도 있고 파트
유념해야 할 원칙이 있다면.
비슷한 숫자의 인원을 배치하는 경우다. 그러면 한가한
너십을 맺을 수도 있다.
필요 업무의 종류와 실행 방식을 고객 관점에서 제로 베
시간대에는 인력이 남고, 바쁜 시간대에는 부족해 파트
그리고 온라인 구매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에 투자
이스로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 이를 ZBR(Zero Based
타이머를 추가 고용해야 한다. 이러한 비용들의 공통점
해야 한다. 온라인 구매는 플랫폼에 접속해 구매 후 나
진행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김장현
Redesign)이라 한다(도표 1 참고). 그리고 비용 절감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매출에 미치는 비 용을 전략적 비용,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용을
도표 1 제로 베이스 리디자인 진행 방법
비전략적 비용이라 한다. 비전략적 비용에서 전략적 비 박지호 베인앤드컴퍼니 부파트너
용으로 순차적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업무 축소
업무 자체의 축소(what)
전략적 비용 중에서도 비용을 줄였을 때 소비자가 체
고객 서비스 수준 최적화
업무 수행 횟수 축소
감할 수 있는 비용이 있고, 체감하기 어려운 비용이 있 다. 예를 들어 비전략적 비용은 본사 임직원의 출장비,
36
RM 올해 유통업계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비품비 같은 것이고, 전략적 비용 중 소비자가 체감하기
배경은 무엇인가.
어려운 비용은 점포 후방 직원의 인건비다. 비용을 줄였
구조조정 성과를 높이려면 전사적 공감대가 중요하다.
을 때 소비자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비용은 상품 프로
지금은 위기상황이라 생존을 위해 운영모델을 바꾸고
모션 비용, 시식 인건비 같은 것이다. 이렇게 비용을 분
그에 따라 비용을 절감해야 하므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류한 후 비전략적 비용은 과감하게 줄이고, 전략적 비용
용이한 상황이다. 물론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전이
은 1원의 지출을 줄였을 때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가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점포의 판매창구로서의 중요
는지 ROI를 면밀히 따져 줄여야 한다.
성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점포별로 역할을 재정의
또한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고려해야 한다. 유통업
하고, 재정의한 역할에 따라 점포별 운영모델을 변화시
체 비용구조를 살펴보면 당연히 매출원가 비중이 가장
R E TA I L M A G A Z I N E
업무 실행 방식의 변화 (how)
자동화
신기술 도입 (예: AI)
업무 통합
업무 표준화
업무 외주화
인력 외주화
직군 및 직책 구조 최적화
업무 분장
ZBR (Zero Based Redesign)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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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OLUTION
베인앤드컴퍼니 인터뷰 |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방안
온라인 센터 전환? 운영모델 변경? 점포 구조조정 가속화 유통업체들의 신규 출점이 제한된 데다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발발해 유통업체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 박지호 부파트너는 비용 절감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전략적 비용 중심으로 진행하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고, 그 외 판관비에서는 인건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은 절감해도 고객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
차지한다. 인건비 중에서도 점포 인력 비용이 커서 구조
서비스 저하를 초래하지 않아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
조정이라 하면 인력절감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다. 하
는다.
지만 매장 인력 수는 고객 서비스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 에 가장 주의 깊게 조정해야 한다. 고객 서비스 질을 저
RM 아무리 군살빼기에 주력해도 투자를 확대해야
하시키지 않으면서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부분도 있다. 현 시점에서는 어떤 부분에 투자 우선순위를 둬야 하는가.
RM 비전략적 비용 중 절감 대책이 시급한 부분은
첫 번째는 온라인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다. 그중에서도
어디인가.
온라인 배송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계속
점포나 본사의 운영 비효율로 발생하는 비용이 존재하
해나가야 한다. 거점 점포를 활용한 온라인 배송 모델을
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관행적으로 지출하는 비용, 고
취할 것이라면 점포 리뉴얼이 필요하다. 피킹과 패킹에
키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19
객 만족과 무관한 비용 등이 있는데, 구체적인 사례를
최적화된 동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리모델링을 해
로 온라인으로의 전이가 더욱 빠르게 진행돼 구조조정
들자면 매장 개장 시간 외에 소요되는 수도광열비가 있
야 한다. 그게 아니라 신규 입지에 온라인 풀 필먼트센
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이다.
다. 그리고 비효율적 인력 운영으로 발생하는 비용도 있
터를 지어 보다 넓은 반경을 대상으로 배송하려면 기존
다. 즉, 매장 인력은 고객 트래픽에 연계해 배치해야 하
센터를 증축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할 것이다. 배송차량
RM 소비재 및 유통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할 때
는데 고객 트래픽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고 시간대별로
도 증차해야 하는데 이것은 직접 운영할 수도 있고 파트
유념해야 할 원칙이 있다면.
비슷한 숫자의 인원을 배치하는 경우다. 그러면 한가한
너십을 맺을 수도 있다.
필요 업무의 종류와 실행 방식을 고객 관점에서 제로 베
시간대에는 인력이 남고, 바쁜 시간대에는 부족해 파트
그리고 온라인 구매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에 투자
이스로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 이를 ZBR(Zero Based
타이머를 추가 고용해야 한다. 이러한 비용들의 공통점
해야 한다. 온라인 구매는 플랫폼에 접속해 구매 후 나
진행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김장현
Redesign)이라 한다(도표 1 참고). 그리고 비용 절감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매출에 미치는 비 용을 전략적 비용,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용을
도표 1 제로 베이스 리디자인 진행 방법
비전략적 비용이라 한다. 비전략적 비용에서 전략적 비 박지호 베인앤드컴퍼니 부파트너
용으로 순차적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업무 축소
업무 자체의 축소(what)
전략적 비용 중에서도 비용을 줄였을 때 소비자가 체
고객 서비스 수준 최적화
업무 수행 횟수 축소
감할 수 있는 비용이 있고, 체감하기 어려운 비용이 있 다. 예를 들어 비전략적 비용은 본사 임직원의 출장비,
36
RM 올해 유통업계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비품비 같은 것이고, 전략적 비용 중 소비자가 체감하기
배경은 무엇인가.
어려운 비용은 점포 후방 직원의 인건비다. 비용을 줄였
구조조정 성과를 높이려면 전사적 공감대가 중요하다.
을 때 소비자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비용은 상품 프로
지금은 위기상황이라 생존을 위해 운영모델을 바꾸고
모션 비용, 시식 인건비 같은 것이다. 이렇게 비용을 분
그에 따라 비용을 절감해야 하므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류한 후 비전략적 비용은 과감하게 줄이고, 전략적 비용
용이한 상황이다. 물론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전이
은 1원의 지출을 줄였을 때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가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점포의 판매창구로서의 중요
는지 ROI를 면밀히 따져 줄여야 한다.
성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점포별로 역할을 재정의
또한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고려해야 한다. 유통업
하고, 재정의한 역할에 따라 점포별 운영모델을 변화시
체 비용구조를 살펴보면 당연히 매출원가 비중이 가장
R E TA I L M A G A Z I N E
업무 실행 방식의 변화 (how)
자동화
신기술 도입 (예: AI)
업무 통합
업무 표준화
업무 외주화
인력 외주화
직군 및 직책 구조 최적화
업무 분장
ZBR (Zero Based Re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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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OLUTION
베인앤드컴퍼니 인터뷰 |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방안
도표 2 오프라인 점포 쇄신 방향
온·오프 통합 통합 온/오프 점포망 전략
점포망 전략
오프라인 점포망
이커머스 공급 사슬
오프라인 점포의 개수, 크기, 위치 등은 고객 트래픽 및 수요 변화에 대응해 최적화
점포는 옴니채널로 통합될 공급 사슬망 최전선에 위치
RM 점포 구조조정이 매각 뿐 아니라 매각 후 재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작업 동선을 줄일 수 있다.
대, 위탁경영, 온라인 풀필먼트센터 전환, 콘셉트
이는 데이터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구축해 실행할 수
리뉴얼 등 과거에 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그만큼 인력을 줄여, 줄인 인력을 다른 곳에
있는데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배치할 수 있다.
유통업체마다 입장이 다르므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
두 번째는 마케팅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데이터
다. 우선 이 점포를 기존 용도로 계속 운영할 것인지 의
를 근거로 효과가 가장 높은 채널, 카테고리를 분석해
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최근 이익 추이를 분석했을 때
마케팅 비용 배분을 최적화하면 단위 매출 기준 소요되
수익이 나는 점포인지, 손실을 보고 있어도 리뉴얼로 턴
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어라운드가 가능한 점포인지, 현재와 미래의 수익성을 검토해야 한다.
RM 그 밖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개별 점포별 디자인 개별 점포는 각각의 주어진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최적 구조로 재설계
38
일 수 있는 방안이 많다. 고회전 상품과 저회전 상품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점포라면 어떠한 용도로 전
있는 방안이 있다면.
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입지, 상권, 건물 형태에 따
고객 구매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고객별로 구
라 어떤 점포는 온라인 배송 허브로 육성할 수 있고, 또
입 영역과 행태가 다르다. 몇 시쯤 방문해서 어떤 상품
어떤 점포는 그로서리 중심의 오프라인 장보기 특화 매
을 어떤 가격대에 구입하는지, 과거 데이터가 누적되면
장으로 점포 운영 모델을 변경할 수 있다. 수익 전환이
패턴을 분석해 예측이 가능하다. 그러면 고객의 구매주
불가능하다면 직접 운영에서 임대로 변경하거나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
갈 때까지의 모든 로그가 남기 때문에 고객별 개인화된
이션으로 바로 접속해 들어오고, 최저가로 구입하는 것
기를 관리해 쿠폰을 발송할 수 있다. 미디어 수가 증가
소구가 가능하다. 그러려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므로
이 아니라 바스켓 구매(복수의 아이템 구매)를 하는 것
하면서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구입으로 전환시키
매각 후 재임대 방식은 재무구조만 바뀌는 것이므로
그에 대한 투자가 요구된다.
이다.
는 방법이 중요해졌는데 개인별 구매 데이터를 활용하
재무 건전성과 단기 현금화에 대한 니즈를 복합적으로
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해
살펴야 한다. 특히 확보한 자금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
점포별 상품구색 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
확실한 성장전략이 준비된 상태에서 추진해야 효과를
두 번째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인데, 특히
바스켓 구매를 하면 모든 상품의 가격을 일일이 비교
전통적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높
해 최저가만 고르기 어렵기 때문에 이머커스 업체 입장
기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의 고객 만족도 개선에 투자를
에서 적정 수준의 마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충
집중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전이되는 상황에서 더 많은
성고객을 육성하려면 타 업체로 이동하기 어렵게 전환
RM 오프라인 점포의 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고객을 점포로 유인해 매출 방어 및 오프라인 충성고객
비용을 높이거나 고객이 자사 플랫폼에 가치를 느끼게
있다. 유념할 부분은 무엇인가.
RM 구조조정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지속
유지를 위해 서비스 품질을 지금보다 더 향상시켜야 하
만들어야 한다. 물류에 투자해 타 업체 대비 배송 편의
비용 관점에서 일률적으로 점포를 줄이면 매출에 큰 타
적으로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신선식품의 시식을 강화하고,
성을 극대화하고 특정 카테고리의 가격을 전략적으로
격을 입을 수 있다. 전통적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성장을
비용은 점점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구조조정
가전제품은 체험형 매장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가미해
낮추거나 유명 광고 모델을 기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
위한 자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마련해야 한다. 오프라
을 비용 절감 측면에서 보면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주
야 한다.
는 등 업체마다 선택은 다를 것이다.
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가 갑자기 오프라인 매장에 대
기적으로 고객 만족 및 매출 효과와 관련 없는 비중 중
한 비용을 줄이고 급격하게 온라인 중심 모델로 전환할
에서 줄일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매
높일 수 있다.
RM 그럼 이커머스 업체는 어느 부문에 투자를 집중
RM 오프라인 업체든 이커머스 업체든 온라인 사업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만족도가 저하될 가능
출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해야 하는가.
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의 효
성이 높다. 이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손실이 온라인 매
있다면 전략적 비용을 잘 못 줄였을 수도 있으므로 비용
전환 비용 및 무료배송 기준이 낮아 소비자들은 온라인
율성을 높이는 방안은 무엇인가.
출 상승분보다 클 경우 총 매출이 하락할 수 있다. 물론
만 보지 말고 매출을 같이 점검해야 한다.
업체를 옮겨 다니며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이커
고객 관점에서 확실한 소구 포인트를 제공해 매출을 높
오프라인 점포 비용을 줄여야 하지만 비전략적 비용 중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임직원과 고객
머스 업체들은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수익성 확
여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비전략적 비용을 줄이면
심으로 고객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본사 비품비
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고객 육성이다. 예를
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즉 운영 효율성의
한다. 그러면서도 오프라인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향상
를 줄이면 금액 자체는 얼마 되지 않지만 업무 능률을
들어 검색을 통해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애플리케
제고인데 점포 거점 배송 모델에서는 피킹 효율성을 높
시키는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떨어뜨리고 직원들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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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OLUTION
베인앤드컴퍼니 인터뷰 |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방안
도표 2 오프라인 점포 쇄신 방향
온·오프 통합 통합 온/오프 점포망 전략
점포망 전략
오프라인 점포망
이커머스 공급 사슬
오프라인 점포의 개수, 크기, 위치 등은 고객 트래픽 및 수요 변화에 대응해 최적화
점포는 옴니채널로 통합될 공급 사슬망 최전선에 위치
RM 점포 구조조정이 매각 뿐 아니라 매각 후 재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작업 동선을 줄일 수 있다.
대, 위탁경영, 온라인 풀필먼트센터 전환, 콘셉트
이는 데이터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구축해 실행할 수
리뉴얼 등 과거에 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그만큼 인력을 줄여, 줄인 인력을 다른 곳에
있는데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배치할 수 있다.
유통업체마다 입장이 다르므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
두 번째는 마케팅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데이터
다. 우선 이 점포를 기존 용도로 계속 운영할 것인지 의
를 근거로 효과가 가장 높은 채널, 카테고리를 분석해
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최근 이익 추이를 분석했을 때
마케팅 비용 배분을 최적화하면 단위 매출 기준 소요되
수익이 나는 점포인지, 손실을 보고 있어도 리뉴얼로 턴
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어라운드가 가능한 점포인지, 현재와 미래의 수익성을 검토해야 한다.
RM 그 밖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개별 점포별 디자인 개별 점포는 각각의 주어진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최적 구조로 재설계
38
일 수 있는 방안이 많다. 고회전 상품과 저회전 상품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점포라면 어떠한 용도로 전
있는 방안이 있다면.
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입지, 상권, 건물 형태에 따
고객 구매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고객별로 구
라 어떤 점포는 온라인 배송 허브로 육성할 수 있고, 또
입 영역과 행태가 다르다. 몇 시쯤 방문해서 어떤 상품
어떤 점포는 그로서리 중심의 오프라인 장보기 특화 매
을 어떤 가격대에 구입하는지, 과거 데이터가 누적되면
장으로 점포 운영 모델을 변경할 수 있다. 수익 전환이
패턴을 분석해 예측이 가능하다. 그러면 고객의 구매주
불가능하다면 직접 운영에서 임대로 변경하거나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
갈 때까지의 모든 로그가 남기 때문에 고객별 개인화된
이션으로 바로 접속해 들어오고, 최저가로 구입하는 것
기를 관리해 쿠폰을 발송할 수 있다. 미디어 수가 증가
소구가 가능하다. 그러려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므로
이 아니라 바스켓 구매(복수의 아이템 구매)를 하는 것
하면서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구입으로 전환시키
매각 후 재임대 방식은 재무구조만 바뀌는 것이므로
그에 대한 투자가 요구된다.
이다.
는 방법이 중요해졌는데 개인별 구매 데이터를 활용하
재무 건전성과 단기 현금화에 대한 니즈를 복합적으로
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해
살펴야 한다. 특히 확보한 자금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
점포별 상품구색 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
확실한 성장전략이 준비된 상태에서 추진해야 효과를
두 번째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인데, 특히
바스켓 구매를 하면 모든 상품의 가격을 일일이 비교
전통적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높
해 최저가만 고르기 어렵기 때문에 이머커스 업체 입장
기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의 고객 만족도 개선에 투자를
에서 적정 수준의 마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충
집중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전이되는 상황에서 더 많은
성고객을 육성하려면 타 업체로 이동하기 어렵게 전환
RM 오프라인 점포의 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고객을 점포로 유인해 매출 방어 및 오프라인 충성고객
비용을 높이거나 고객이 자사 플랫폼에 가치를 느끼게
있다. 유념할 부분은 무엇인가.
RM 구조조정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지속
유지를 위해 서비스 품질을 지금보다 더 향상시켜야 하
만들어야 한다. 물류에 투자해 타 업체 대비 배송 편의
비용 관점에서 일률적으로 점포를 줄이면 매출에 큰 타
적으로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신선식품의 시식을 강화하고,
성을 극대화하고 특정 카테고리의 가격을 전략적으로
격을 입을 수 있다. 전통적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성장을
비용은 점점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구조조정
가전제품은 체험형 매장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가미해
낮추거나 유명 광고 모델을 기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
위한 자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마련해야 한다. 오프라
을 비용 절감 측면에서 보면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주
야 한다.
는 등 업체마다 선택은 다를 것이다.
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가 갑자기 오프라인 매장에 대
기적으로 고객 만족 및 매출 효과와 관련 없는 비중 중
한 비용을 줄이고 급격하게 온라인 중심 모델로 전환할
에서 줄일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매
높일 수 있다.
RM 그럼 이커머스 업체는 어느 부문에 투자를 집중
RM 오프라인 업체든 이커머스 업체든 온라인 사업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만족도가 저하될 가능
출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해야 하는가.
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의 효
성이 높다. 이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손실이 온라인 매
있다면 전략적 비용을 잘 못 줄였을 수도 있으므로 비용
전환 비용 및 무료배송 기준이 낮아 소비자들은 온라인
율성을 높이는 방안은 무엇인가.
출 상승분보다 클 경우 총 매출이 하락할 수 있다. 물론
만 보지 말고 매출을 같이 점검해야 한다.
업체를 옮겨 다니며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이커
고객 관점에서 확실한 소구 포인트를 제공해 매출을 높
오프라인 점포 비용을 줄여야 하지만 비전략적 비용 중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임직원과 고객
머스 업체들은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수익성 확
여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비전략적 비용을 줄이면
심으로 고객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본사 비품비
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고객 육성이다. 예를
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즉 운영 효율성의
한다. 그러면서도 오프라인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향상
를 줄이면 금액 자체는 얼마 되지 않지만 업무 능률을
들어 검색을 통해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애플리케
제고인데 점포 거점 배송 모델에서는 피킹 효율성을 높
시키는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떨어뜨리고 직원들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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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39
STORE
아웃렛
N C신 구 로 점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9월 신규 도심형 아웃렛을 서울 구로구에 출점했다. 반경 3㎞ 내 7개 대형 유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에서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테넌트 도입을 시도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지하에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식품관을 배치했다.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온가족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아동 브랜드,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체험과 휴식에 초점 체류형 도심 아웃렛 완성 이랜드리테일이 서울 서남부 상권 공략을 위해 도심형 아웃렛 NC신구로점을 개장했다. 이 점포는 본래 27년간 AK플라자 구로점이 운영되던 곳으로 지난
점 포 개 요
해 8월 폐점이 결정됐다. 이후 이랜드리테일이 임차계약을 맺고 약 6개월간의
40
준비 기간을 거쳐 매장을 재단장해 중저가 브랜드에 특화된 도심형 아웃렛을
개점일
2020년 9월 11일
개점했다.
주소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152
전화번호
02-6923-2001
연면적
10만㎡
3040 공략 테넌트 대거 입점
영업면적
4만 2천㎡ 월~목 10:30~21:00, 금~일 10:30~22:00
이랜드리테일은 NC신구로점이 위치한 서울 구로구를 포함해 인접한 영등포
영업시간 브랜드 수
270여 개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41
STORE
아웃렛
N C신 구 로 점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9월 신규 도심형 아웃렛을 서울 구로구에 출점했다. 반경 3㎞ 내 7개 대형 유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에서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테넌트 도입을 시도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지하에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식품관을 배치했다.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온가족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아동 브랜드,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체험과 휴식에 초점 체류형 도심 아웃렛 완성 이랜드리테일이 서울 서남부 상권 공략을 위해 도심형 아웃렛 NC신구로점을 개장했다. 이 점포는 본래 27년간 AK플라자 구로점이 운영되던 곳으로 지난
점 포 개 요
해 8월 폐점이 결정됐다. 이후 이랜드리테일이 임차계약을 맺고 약 6개월간의
40
준비 기간을 거쳐 매장을 재단장해 중저가 브랜드에 특화된 도심형 아웃렛을
개점일
2020년 9월 11일
개점했다.
주소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152
전화번호
02-6923-2001
연면적
10만㎡
3040 공략 테넌트 대거 입점
영업면적
4만 2천㎡ 월~목 10:30~21:00, 금~일 10:30~22:00
이랜드리테일은 NC신구로점이 위치한 서울 구로구를 포함해 인접한 영등포
영업시간 브랜드 수
27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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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
N C신 구 로 점
또한 1층에만 5개 브랜드의 카페를 배치해 고객이 필요할 때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나무로 매장을 꾸민 ‘까치화방’, 로봇 팔이 음료를 제조해주는 ‘라운지X’ 등 독특한 콘셉트의 카 페 브랜드를 입점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거의 모든 층에 카 페 매장을 배치해 총 10곳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 ‘카페 순례’를 콘셉트로 압구정, 제주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카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는 설명이다. 한편 입구 정면에 위치한 메인 홀 공간에는 자사 최초의 RaaS형 편집숍을 배치했다. 최근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소비 자가 많아지면서 패션,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전 용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유명한 브 랜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편집숍 ‘링크랭크(LinkRank)’를 론칭했다. 크라우드 펀 딩에 참여한 제품 등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소형가전, 리빙 상품 등을 모아 소개하는 매장이다. 다양한 제 품을 체험하고 쇼루밍할 수 있는 무재고 점포로, 상품을 직접 시연해본 후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곳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1
2
3
4
5
1 1층의 절반가량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A급 숙녀복 브랜드의 상설 매장으로 채워졌다. 2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 브랜드를 입점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3 온라인에서 유명한 리빙, 패션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편집숍 ‘링크랭크’를 론칭했다. 4 편집숍 ‘온스테이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난닝구, 호재, 댑 등 온라인 인기 브랜드의 제품들을 모은 편집 매장이다. 5 지하 1층에 미국형 초저가 델리 매장 ‘오이츠’를 새롭게 론칭했다.
한편 언택트 쇼핑 환경 구축에도 나섰다. 매장에 상주하는 쇼 호스트를 따로 채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고객들이 집에서도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도표 1 NC신구로점 층별 주요 카테고리
NC신구로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새로운 시도가 층수
주요 카테고리
7
식당가, 영화관, 키즈랜드
로 패션잡화 카테고리로 구성되는 1층 운영 공식
6
식당가, 영화관
아웃렛 상권인 금천구 가산동에는 현대 디큐브, 마리오아울렛
을 버리고 여성복 브랜드와 다양한 휴식공간 위
5
스포츠, 서점
부부 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등 4곳의 대형 아웃렛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경쟁이 극심한 상
주로 구성했다. 1층의 절반가량은 브랜드 인지도
4
유아동, 홈퍼니싱
만큼 힐링, 휴식,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권으로 꼽히고 있다.
가 높은 A급 숙녀복 브랜드의 상설 매장으로 채
3
영스트리트, 맨즈라운지
2
여성복(트렌드마켓)
구, 양천구, 금천구와 경기도 광명시까지 주요
한편 NC신구로점이 위치한 지역은 반경 3㎞ 내 7개 대형 유
집약된 매장이다. 층별 구성부터 입점 브랜드에
상권으로 설정했다. 해당 상권은 거주 인구가 약
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이다. 영등포구에는 신세계백화
이르기까지 기존 NC아울렛과 다른 점이 많다. 주
70만 명에 달하는 대형 상권으로 특히 30~40대
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가 운영 중이고, 서울의 대표적인
거주율이 높다. 주요 타깃층인 3040 경우 신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해 NC
42
워졌다. 신원, 시선 등 유명 패션기업들이 운영하
신구로점은 카테고리 면에서는 여성복, 유아용
체험형 RaaS 매장 ‘링크랭크’ 론칭
는 여러 브랜드를 하나의 매장으로 묶어 고객 편
품에 집중했고, 쇼핑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NC신구로점의 영업면적은 4만 2천㎡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의성을 높였다. NC신구로점의 주요 경쟁점으로
1
여성복(스타일팩토리)
있는 외식,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넌트 구성에 주
하는 아웃렛 중 강남점, 강서점 다음으로 큰 매장으로 꼽힌다.
꼽히는 가산 상권 내 아웃렛 매장들과 비슷한 형
B1
식품관, 델리그라운드
력했다.
패션 관련 브랜드 220여 개, 외식 브랜드 50여 개 등 약 270개
태로 구성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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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아웃렛
N C신 구 로 점
또한 1층에만 5개 브랜드의 카페를 배치해 고객이 필요할 때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나무로 매장을 꾸민 ‘까치화방’, 로봇 팔이 음료를 제조해주는 ‘라운지X’ 등 독특한 콘셉트의 카 페 브랜드를 입점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거의 모든 층에 카 페 매장을 배치해 총 10곳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 ‘카페 순례’를 콘셉트로 압구정, 제주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카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는 설명이다. 한편 입구 정면에 위치한 메인 홀 공간에는 자사 최초의 RaaS형 편집숍을 배치했다. 최근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소비 자가 많아지면서 패션,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전 용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유명한 브 랜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편집숍 ‘링크랭크(LinkRank)’를 론칭했다. 크라우드 펀 딩에 참여한 제품 등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소형가전, 리빙 상품 등을 모아 소개하는 매장이다. 다양한 제 품을 체험하고 쇼루밍할 수 있는 무재고 점포로, 상품을 직접 시연해본 후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곳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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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층의 절반가량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A급 숙녀복 브랜드의 상설 매장으로 채워졌다. 2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 브랜드를 입점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3 온라인에서 유명한 리빙, 패션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편집숍 ‘링크랭크’를 론칭했다. 4 편집숍 ‘온스테이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난닝구, 호재, 댑 등 온라인 인기 브랜드의 제품들을 모은 편집 매장이다. 5 지하 1층에 미국형 초저가 델리 매장 ‘오이츠’를 새롭게 론칭했다.
한편 언택트 쇼핑 환경 구축에도 나섰다. 매장에 상주하는 쇼 호스트를 따로 채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고객들이 집에서도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도표 1 NC신구로점 층별 주요 카테고리
NC신구로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새로운 시도가 층수
주요 카테고리
7
식당가, 영화관, 키즈랜드
로 패션잡화 카테고리로 구성되는 1층 운영 공식
6
식당가, 영화관
아웃렛 상권인 금천구 가산동에는 현대 디큐브, 마리오아울렛
을 버리고 여성복 브랜드와 다양한 휴식공간 위
5
스포츠, 서점
부부 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등 4곳의 대형 아웃렛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경쟁이 극심한 상
주로 구성했다. 1층의 절반가량은 브랜드 인지도
4
유아동, 홈퍼니싱
만큼 힐링, 휴식,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권으로 꼽히고 있다.
가 높은 A급 숙녀복 브랜드의 상설 매장으로 채
3
영스트리트, 맨즈라운지
2
여성복(트렌드마켓)
구, 양천구, 금천구와 경기도 광명시까지 주요
한편 NC신구로점이 위치한 지역은 반경 3㎞ 내 7개 대형 유
집약된 매장이다. 층별 구성부터 입점 브랜드에
상권으로 설정했다. 해당 상권은 거주 인구가 약
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이다. 영등포구에는 신세계백화
이르기까지 기존 NC아울렛과 다른 점이 많다. 주
70만 명에 달하는 대형 상권으로 특히 30~40대
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가 운영 중이고, 서울의 대표적인
거주율이 높다. 주요 타깃층인 3040 경우 신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해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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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졌다. 신원, 시선 등 유명 패션기업들이 운영하
신구로점은 카테고리 면에서는 여성복, 유아용
체험형 RaaS 매장 ‘링크랭크’ 론칭
는 여러 브랜드를 하나의 매장으로 묶어 고객 편
품에 집중했고, 쇼핑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NC신구로점의 영업면적은 4만 2천㎡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의성을 높였다. NC신구로점의 주요 경쟁점으로
1
여성복(스타일팩토리)
있는 외식,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넌트 구성에 주
하는 아웃렛 중 강남점, 강서점 다음으로 큰 매장으로 꼽힌다.
꼽히는 가산 상권 내 아웃렛 매장들과 비슷한 형
B1
식품관, 델리그라운드
력했다.
패션 관련 브랜드 220여 개, 외식 브랜드 50여 개 등 약 270개
태로 구성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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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실시간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웃렛
N C신 구 로 점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스테이지는 3층 남성 캐주얼 카테고 리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여성복, 유아용품에 강점
한편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공략해 2, 3층 복도 공
여성복 코너는 2층으로도 이어진다. 2층은 백화
간을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 공간이 마땅치 않은 신진작
점 숙녀복 브랜드와 자사 PB 매장으로 구성했
가들에게 대중에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다. 더불어 이랜드리테일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
림 옆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작품 정보 검색뿐 아니라 구매도
인 브랜드 편집숍 ‘온스테이지’를 처음으로 선보
가능하다.
였다. 난닝구, 호재, 댑 등 온라인 인기 브랜드의
4층은 젊은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아동복 브랜드
제품들을 입점시킨 편집 매장이다. 최근 온라인
50여 개가 입점해있다. 이 중 이랜드 PB가 13개에 달한다. 이
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트렌디한
랜드리테일은 다수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체인 동시에
1
2
상품을 발빠르게 공급하는 대규모 편집 매장으로
외식, 패션 관련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콘텐츠 회사이기도 하
3
4
1 NC식품관은 창고형 매장의 콘셉트를 일부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20가지 정도의 상품을 선정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 자사의 식품 PB 오프라이스를 특화존으로 확대 배치해 가성비 강점을 더했다. 3 NC식품관에서는 매장 반경 2㎞ 내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30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 유아동 고객을 위한 서점 코너. 도서관처럼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다. 이런 강점을 결집해 NC신구로점에 시범적으
품 구색에 힘썼다. 두 번째 차별화 요소는 창고형 매장의 콘셉
로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트를 일부 적용한 것이다. 20개 정도의 상품을 선정해 포장 박 스 그대로 벌크로 판매하고 있다. 선정된 상품은 전국에서 가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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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1 체 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공략해 2, 3층 복도 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다. QR코드를 활용해 구매도 가능하다. 2 4층은 젊은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아동복 브랜드 50여 개가 입점했다. 3 지하 1층에 위치한 NC식품관은 신선식품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 구색했다. 4 시코르와 올리브영이 입점해 뷰티 관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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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신선, 가격 경쟁력 더한 식품관으로 차별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차별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사의 식
경쟁이 치열한 상권인 만큼 인근 아웃렛과 백화
품 PB ‘오프라이스’를 특화존으로 확대 배치해 가성비 강점을
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테넌트가 필요
더했다. 또한 매장 반경 2㎞ 내 고객을 대상으로 30분 내 배송
했는데, 이랜드리테일은 이에 대한 해답을 식품
서비스도 제공해 지역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관에서 찾았다. 지하 1층에 위치한 NC식품관에
이처럼 NC신구로점은 상권 내 아웃렛과 백화점의 부족한 부
는 세 가지 차별화 요소가 적용됐다. 먼저 신선식
분을 메우는 콘텐츠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또한 온·오
품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했다. 아웃렛, 백
프라인의 장점을 한번에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도심형 아웃
화점 매장은 많으나 장볼 곳은 마땅치 않은 상권
렛을 표방한다. 지역민의 니즈를 채워주는 콘텐츠로 구로와 여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신선식품 비중을 높였을
의도 지역을 아우르는 서울 서남부권의 대표 쇼핑 채널로 자리
뿐 아니라 전일 생산 등 신선도를 높인 고품질 상
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0 NOVEMBER
45
STORE
모바일로 실시간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웃렛
N C신 구 로 점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스테이지는 3층 남성 캐주얼 카테고 리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여성복, 유아용품에 강점
한편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공략해 2, 3층 복도 공
여성복 코너는 2층으로도 이어진다. 2층은 백화
간을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 공간이 마땅치 않은 신진작
점 숙녀복 브랜드와 자사 PB 매장으로 구성했
가들에게 대중에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다. 더불어 이랜드리테일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
림 옆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작품 정보 검색뿐 아니라 구매도
인 브랜드 편집숍 ‘온스테이지’를 처음으로 선보
가능하다.
였다. 난닝구, 호재, 댑 등 온라인 인기 브랜드의
4층은 젊은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아동복 브랜드
제품들을 입점시킨 편집 매장이다. 최근 온라인
50여 개가 입점해있다. 이 중 이랜드 PB가 13개에 달한다. 이
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트렌디한
랜드리테일은 다수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체인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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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발빠르게 공급하는 대규모 편집 매장으로
외식, 패션 관련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콘텐츠 회사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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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C식품관은 창고형 매장의 콘셉트를 일부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20가지 정도의 상품을 선정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 자사의 식품 PB 오프라이스를 특화존으로 확대 배치해 가성비 강점을 더했다. 3 NC식품관에서는 매장 반경 2㎞ 내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30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 유아동 고객을 위한 서점 코너. 도서관처럼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다. 이런 강점을 결집해 NC신구로점에 시범적으
품 구색에 힘썼다. 두 번째 차별화 요소는 창고형 매장의 콘셉
로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트를 일부 적용한 것이다. 20개 정도의 상품을 선정해 포장 박 스 그대로 벌크로 판매하고 있다. 선정된 상품은 전국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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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 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공략해 2, 3층 복도 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다. QR코드를 활용해 구매도 가능하다. 2 4층은 젊은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아동복 브랜드 50여 개가 입점했다. 3 지하 1층에 위치한 NC식품관은 신선식품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 구색했다. 4 시코르와 올리브영이 입점해 뷰티 관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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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가격 경쟁력 더한 식품관으로 차별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차별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사의 식
경쟁이 치열한 상권인 만큼 인근 아웃렛과 백화
품 PB ‘오프라이스’를 특화존으로 확대 배치해 가성비 강점을
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테넌트가 필요
더했다. 또한 매장 반경 2㎞ 내 고객을 대상으로 30분 내 배송
했는데, 이랜드리테일은 이에 대한 해답을 식품
서비스도 제공해 지역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관에서 찾았다. 지하 1층에 위치한 NC식품관에
이처럼 NC신구로점은 상권 내 아웃렛과 백화점의 부족한 부
는 세 가지 차별화 요소가 적용됐다. 먼저 신선식
분을 메우는 콘텐츠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또한 온·오
품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했다. 아웃렛, 백
프라인의 장점을 한번에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도심형 아웃
화점 매장은 많으나 장볼 곳은 마땅치 않은 상권
렛을 표방한다. 지역민의 니즈를 채워주는 콘텐츠로 구로와 여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신선식품 비중을 높였을
의도 지역을 아우르는 서울 서남부권의 대표 쇼핑 채널로 자리
뿐 아니라 전일 생산 등 신선도를 높인 고품질 상
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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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사무용품전문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 기존 19년간 영업하던 위치에서 새로운 위치로 이동했다. 확장 이전하면서 매장 내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입점시켰다. 지난 9월 14일 새롭게 문을 연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은 사무용품전문점과 편의점이 결합된 포맷이다. 두 업태 간 협업 매장을 통해 양사는 서로 다른 상품 카테고리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편의점 콜라보 매장 사무용품까지 영역 확장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이마트24가 보인다. 오피스디포가 직접 가맹계약을 맺고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여의도점 안에 숍인숍으로 입점
점 포 개 요
시킨 것이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사무용품을 구입하며 이마트24에서 음 료수를 사서 마시기도 하고, 간식을 사러 이마트24를 방문했다가 문구나 생활 용품을 구입해 나가기도 한다. 오피스디포는 이마트24 입점을 통해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편의점으로 사무용품 한계 극복 오피스디포는 문구류, 생활용품, 간식 등 상품과 출력, 제본, 렌탈, 간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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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개점일
2020년 9월 14일
주소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25 안원빌딩 1층
전화번호
02-782-5068
점장명
구범모
매장면적
496㎡(이마트24 셀프매장 33㎡)
취급품목 수
오피스디포 8,805SKU / 이마트24 1,050SKU
연매출 목표
40억 원
운영시간
평일 08:30~20:00 / 토요일 09:00~17:00
47
STORE
사무용품전문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 기존 19년간 영업하던 위치에서 새로운 위치로 이동했다. 확장 이전하면서 매장 내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입점시켰다. 지난 9월 14일 새롭게 문을 연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은 사무용품전문점과 편의점이 결합된 포맷이다. 두 업태 간 협업 매장을 통해 양사는 서로 다른 상품 카테고리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편의점 콜라보 매장 사무용품까지 영역 확장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이마트24가 보인다. 오피스디포가 직접 가맹계약을 맺고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여의도점 안에 숍인숍으로 입점
점 포 개 요
시킨 것이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사무용품을 구입하며 이마트24에서 음 료수를 사서 마시기도 하고, 간식을 사러 이마트24를 방문했다가 문구나 생활 용품을 구입해 나가기도 한다. 오피스디포는 이마트24 입점을 통해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편의점으로 사무용품 한계 극복 오피스디포는 문구류, 생활용품, 간식 등 상품과 출력, 제본, 렌탈, 간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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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개점일
2020년 9월 14일
주소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25 안원빌딩 1층
전화번호
02-782-5068
점장명
구범모
매장면적
496㎡(이마트24 셀프매장 33㎡)
취급품목 수
오피스디포 8,805SKU / 이마트24 1,050SKU
연매출 목표
40억 원
운영시간
평일 08:30~20:00 / 토요일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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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사무용품전문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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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피스디포는 사무실에서 필요한 문구와 사무용품 등 상품과 제본, 출력, 간식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2 매장 입구 매대에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진열했다. 3 컴퓨터 기기 및 소형가전, 스마트폰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4
문점의 접객 차이에 따른 결과’라 설명했다. 문구류는 한 상품에
MINI INTERVIEW
3
1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 지난 9월 14일 확장 이전하면서,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숍인숍으로 입점시켰다. 2 여의도점의 이마트24 셀프매장은 즉석식품, 음료, 유제품 등 냉장 카테고리에 집중했다. 3 셀프 계산대를 설치해 이마트24 상품은 고객이 직접 결제하도록 만들었다. 4 주류, 담배 등 직원 확인이 필요한 상품 판매를 위한 계산대도 설치했다.
도 규격과 재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직원에게 문의하는 비중 이 높다. 하지만 편의점은 목적구매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공간
가맹점 수익 증대 위해 편의점과 협업
을 하나로 합치기보다 각 업태 특성에 맞게 구분했다. 결제도
강봉수 전무┃오피스디포 영업본부 본부장
따로 진행한다. 오피스디포와 이마트24는 서로 겹치는 상품군을 제외하고 판
등 서비스까지 사무실에서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영 노하우가 있고, 다양한 상품을 갖춘 편의점의 입점을 추진했
RM 앞으로 이마트
매한다. 이마트24는 즉석식품, 음료, 유제품 등 냉장식품과 스
판매하는 사무용품전문점이다. 소규모인 1~2인
다. 특히 편의점은 즉석식품, 냉동식품 같이 사무용품전문점에
24와 협업 계획이 궁
낵류에 집중하고 문구류 등 일부 비식품군을 취급하지 않는다.
사무실부터 학교, 공공기관, 중소기업 및 대기업
서 보기 힘든 제품을 취급하고, 작은 규모로 운영할 수 있다. 실
금합니다.
오피스디포 역시 식품 카테고리 중 이마트24에서 판매하지 않
제로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은 496㎡ 규모로, 이 중 이마트24 셀
현재는 규모가 큰 직
는 상품들만 진열했다.
프매장은 33㎡에 불과하다.
영점을 대상으로 이
등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국내 문구 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들 면서 오피스디포에게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졌
오피스디포는 편의점 업체 중에서 이마트24와 협업한 이유에
다. 일상생활부터 기업 비즈니스까지 디지털화되
대해 오피스디포 영업본부 본부장 강봉수 전무는 다음과 같이
고 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줄면서 문구와 사
설명했다. 첫째, 이마트24는 특수입지에서 셀프매장을 운영해
무용품 수요가 감소하자 오피스디포는 위기 극복
본 경험이 풍부하다. 둘째, 이마트24의 슬로건 ‘새로운 라이프
수단으로 상품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했다. 우선
스타일’이 오피스디포의 가치와 부합했다.
문구 및 사무용품에 접목해 판매할 수 있는 소형
수 있었다. 현재 여의도점에 입점한 이마트24 셀프매장에서는
중이지만, 앞으로 대
1,050SKU를 취급한다. 편의점 입점만으로 식품에서 1천 개가
다수 가맹점 규모인 230㎡에 맞는 편의점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 니다. 이후 오피스디포 가맹점에도 이마트24 셀 프매장을 오픈해 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이로써 매장 규모 문제로 식품을 취급하
넘는 SKU를 확보한 것이다. 오피스디포는 지난달 30일 역삼점에 두 번째 이마트24 셀프 매장을 열었다. 현재는 규모가 큰 직영점을 위주로 이마트24 셀 프매장을 입점시키고 있지만, 향후 가맹점으로도 확대할 예정
가전, 전산제품,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추가했지
사무용품X편의점 모델의 확장 예고
지 못했던 가맹점주들이 새로운 매출 기회를 잡
이다. 일반적으로 오피스디포의 가맹점은 230~330㎡ 규모인
만, 이들 역시 경쟁 심화에 따라 한계를 금방 맞
여의도점에 들어선 이마트24 셀프매장은 고객이 직접 결제하는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 이때 30~50㎡ 공간만 확보할 수 있다면 이마트24 셀프매
이했다.
셀프 계산대를 동반한 매장이다. 따라서 추가 직원 고용 등 비
장 도입이 가능하다. 강봉수 전무는 “직영점과 달리 가맹점 경
이후 오피스디포는 식품에 주목했다. 오피스디
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오피스디포는 직원
우 공간이 협소에 식품 판매를 하지 않는다.”며 “직영점보다 식
포는 식품을 통한 카테고리 확장을 노렸다. 과거
의 확인이 필요한 주류와 담배 판매를 위한 계산대도 따로 설치
각각 나뉘어져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외부 간판
품 확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오피스디포는
오피스디포는 매장에 냉장고를 설치하고 냉장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 따로 달아, 언뜻 보면 다른 매장처럼 보인다.
가맹점에 알맞은 이마트24 셀프매장 운영 모델을 구축해 적용
이에 대해 강봉수 전무는 ‘편의점과 사무용품전
해 나갈 방침이다.
품을 늘려봤는데 성과가 좋지 못했다. 따라서 운
48
이로써 오피스디포는 획기적인 상품 카테고리 확장을 이룩할
마트24 도입을 검토
한편 여의도점의 특징은 오피스디포와 이마트24 셀프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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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전문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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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피스디포는 사무실에서 필요한 문구와 사무용품 등 상품과 제본, 출력, 간식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2 매장 입구 매대에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진열했다. 3 컴퓨터 기기 및 소형가전, 스마트폰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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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점의 접객 차이에 따른 결과’라 설명했다. 문구류는 한 상품에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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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 지난 9월 14일 확장 이전하면서,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숍인숍으로 입점시켰다. 2 여의도점의 이마트24 셀프매장은 즉석식품, 음료, 유제품 등 냉장 카테고리에 집중했다. 3 셀프 계산대를 설치해 이마트24 상품은 고객이 직접 결제하도록 만들었다. 4 주류, 담배 등 직원 확인이 필요한 상품 판매를 위한 계산대도 설치했다.
도 규격과 재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직원에게 문의하는 비중 이 높다. 하지만 편의점은 목적구매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공간
가맹점 수익 증대 위해 편의점과 협업
을 하나로 합치기보다 각 업태 특성에 맞게 구분했다. 결제도
강봉수 전무┃오피스디포 영업본부 본부장
따로 진행한다. 오피스디포와 이마트24는 서로 겹치는 상품군을 제외하고 판
등 서비스까지 사무실에서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영 노하우가 있고, 다양한 상품을 갖춘 편의점의 입점을 추진했
RM 앞으로 이마트
매한다. 이마트24는 즉석식품, 음료, 유제품 등 냉장식품과 스
판매하는 사무용품전문점이다. 소규모인 1~2인
다. 특히 편의점은 즉석식품, 냉동식품 같이 사무용품전문점에
24와 협업 계획이 궁
낵류에 집중하고 문구류 등 일부 비식품군을 취급하지 않는다.
사무실부터 학교, 공공기관, 중소기업 및 대기업
서 보기 힘든 제품을 취급하고, 작은 규모로 운영할 수 있다. 실
금합니다.
오피스디포 역시 식품 카테고리 중 이마트24에서 판매하지 않
제로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은 496㎡ 규모로, 이 중 이마트24 셀
현재는 규모가 큰 직
는 상품들만 진열했다.
프매장은 33㎡에 불과하다.
영점을 대상으로 이
등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국내 문구 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들 면서 오피스디포에게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졌
오피스디포는 편의점 업체 중에서 이마트24와 협업한 이유에
다. 일상생활부터 기업 비즈니스까지 디지털화되
대해 오피스디포 영업본부 본부장 강봉수 전무는 다음과 같이
고 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줄면서 문구와 사
설명했다. 첫째, 이마트24는 특수입지에서 셀프매장을 운영해
무용품 수요가 감소하자 오피스디포는 위기 극복
본 경험이 풍부하다. 둘째, 이마트24의 슬로건 ‘새로운 라이프
수단으로 상품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했다. 우선
스타일’이 오피스디포의 가치와 부합했다.
문구 및 사무용품에 접목해 판매할 수 있는 소형
수 있었다. 현재 여의도점에 입점한 이마트24 셀프매장에서는
중이지만, 앞으로 대
1,050SKU를 취급한다. 편의점 입점만으로 식품에서 1천 개가
다수 가맹점 규모인 230㎡에 맞는 편의점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 니다. 이후 오피스디포 가맹점에도 이마트24 셀 프매장을 오픈해 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이로써 매장 규모 문제로 식품을 취급하
넘는 SKU를 확보한 것이다. 오피스디포는 지난달 30일 역삼점에 두 번째 이마트24 셀프 매장을 열었다. 현재는 규모가 큰 직영점을 위주로 이마트24 셀 프매장을 입점시키고 있지만, 향후 가맹점으로도 확대할 예정
가전, 전산제품,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추가했지
사무용품X편의점 모델의 확장 예고
지 못했던 가맹점주들이 새로운 매출 기회를 잡
이다. 일반적으로 오피스디포의 가맹점은 230~330㎡ 규모인
만, 이들 역시 경쟁 심화에 따라 한계를 금방 맞
여의도점에 들어선 이마트24 셀프매장은 고객이 직접 결제하는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 이때 30~50㎡ 공간만 확보할 수 있다면 이마트24 셀프매
이했다.
셀프 계산대를 동반한 매장이다. 따라서 추가 직원 고용 등 비
장 도입이 가능하다. 강봉수 전무는 “직영점과 달리 가맹점 경
이후 오피스디포는 식품에 주목했다. 오피스디
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오피스디포는 직원
우 공간이 협소에 식품 판매를 하지 않는다.”며 “직영점보다 식
포는 식품을 통한 카테고리 확장을 노렸다. 과거
의 확인이 필요한 주류와 담배 판매를 위한 계산대도 따로 설치
각각 나뉘어져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외부 간판
품 확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오피스디포는
오피스디포는 매장에 냉장고를 설치하고 냉장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 따로 달아, 언뜻 보면 다른 매장처럼 보인다.
가맹점에 알맞은 이마트24 셀프매장 운영 모델을 구축해 적용
이에 대해 강봉수 전무는 ‘편의점과 사무용품전
해 나갈 방침이다.
품을 늘려봤는데 성과가 좋지 못했다. 따라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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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오피스디포는 획기적인 상품 카테고리 확장을 이룩할
마트24 도입을 검토
한편 여의도점의 특징은 오피스디포와 이마트24 셀프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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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장 품 전문 점
세 포 라 IFC몰 점
한국 진출 1년을 맞이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화장품편집숍 세포라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 5번째 점포를 열었다. 때마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해 세포라가 제안하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옴니채널 서비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김장현
글로벌 뷰티 트렌드가 궁금한 ‘코덕’들의 성지 세포라 IFC몰점에 들어서면 머리 위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천장에 매료된다. 이는 은하수의 별이 쏟아지는 듯한 신비로움을 구현한 것인데, 실제 별이 반짝 이는 것처럼 소형 등들이 점멸을 반복한다. 이러한 인테리어 연출은 매장 체험
점 포 개 요
을 중시하는 세포라가 고객들의 쇼핑 욕구를 북돋는 장치다. 하지만 단순히 장 식적인 요소만은 아니다. 화장품을 테스트했을 때 조명 빛 때문에 실제보다 더 하얗거나 노랗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조도로 설계됐다.
세포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직구템 가득 세포라가 국내 화장품편집숍이나 H&B전문점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점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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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개점일
2020년 9월 4일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1
연락처
02-2097-6565
매장면적
519㎡
취급 브랜드 수
90여 개
취급품목 수
5,700여 개
직원 수
약 15명
운영시간
10:00~22:00
51
STORE
화 장 품 전문 점
세 포 라 IFC몰 점
한국 진출 1년을 맞이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화장품편집숍 세포라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 5번째 점포를 열었다. 때마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해 세포라가 제안하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옴니채널 서비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김장현
글로벌 뷰티 트렌드가 궁금한 ‘코덕’들의 성지 세포라 IFC몰점에 들어서면 머리 위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천장에 매료된다. 이는 은하수의 별이 쏟아지는 듯한 신비로움을 구현한 것인데, 실제 별이 반짝 이는 것처럼 소형 등들이 점멸을 반복한다. 이러한 인테리어 연출은 매장 체험
점 포 개 요
을 중시하는 세포라가 고객들의 쇼핑 욕구를 북돋는 장치다. 하지만 단순히 장 식적인 요소만은 아니다. 화장품을 테스트했을 때 조명 빛 때문에 실제보다 더 하얗거나 노랗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조도로 설계됐다.
세포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직구템 가득 세포라가 국내 화장품편집숍이나 H&B전문점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점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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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개점일
2020년 9월 4일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1
연락처
02-2097-6565
매장면적
519㎡
취급 브랜드 수
90여 개
취급품목 수
5,700여 개
직원 수
약 15명
운영시간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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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화 장 품 전문 점
세 포 라 IFC몰 점
뷰티는 체험이며 즐거움 세포라 매장에는 고객들이 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 도록 매대 위에 여러 개의 거울이 부착돼 있다. 또한 매대 간 간 격이 넓어 매대 앞에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고객이나 지나는 고 객 모두 편안하게 쇼핑을 이어갈 수 있다. ‘스킨케어바’가 설치돼 있어 테스트를 마친 고객이 손을 씻을 수 있고, 클렌징 제품을 1
2
3
4
5
6
직접 시연해볼 수도 있다. ‘스킨케어 테이블’도 운영하고 있는 7
데, 원하는 제품과 메이크업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뷰티 어드바 이저에게 스킨케어 상담을 받고 피부 상태를 점검해 맞춤형 제 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인터랙티브앤플레이풀(interactive & playful)’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따라 15분 동안 눈, 피부 표현 등 원하는 메이크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뷰티플레이’라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그 리고 그 앞에는 변신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거울과 사진 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세포라 관계자는 “코로 나19로 운영이 제한적이지만 뷰티플레이와 포토존은 고객들이 제품 테스팅과 사진 촬영을 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들과
1 타르트 등 세포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를 유치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 뷰티플레이와 포토존은 고객들이 제품 테스팅과 사진 촬영을 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3 오피스 상권 특성상 남성 고객을 위한 남성 스킨케어존을 운영하고 있다. 4 K뷰티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5 계산대 앞에 소형 샘플제품들을 모아놓아 충동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6 향수 매장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니치향수로 향수 마니아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7 지난 10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해 상품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상품 정보를 알 수 있다.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향후 메이크업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브랜드도 취급하고 있
받은 후 셀카를 남기는 이벤트 등 고객 참여 활동을 진행할 예정
는데 이 가운데 세포라의 국내 독점 브랜드인 ‘어
이다.
뮤즈’는 지난달 세포라가 처음으로 실시한 네이버
IFC몰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금융, 경제의 중심지인 서울의 대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만에 완판을 기
표 도심지 여의도에 위치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록했다.
거점이다. 이것이 세포라가 코로나19 속에서도 IFC몰점 개점을
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랜드’로 선정한 브랜드를 진열하는 곳이다. 이달의 브랜드로 선
특히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뿐 아
정되면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매장 VMD 및 온·오프라인 프로
이 외에도 세포라의 PB인 ‘세포라컬렉션’을 스
단행한 이유다. 그동안 5개점 모두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내 출
니라 타르트, 아나스타샤 비버리힐스, 후다 뷰티,
모션을 강화한다. 10월에는 지난 6월 국내에 첫 론칭한 리한나
킨케어부터 색조, 헤어, 바디와 도구까지 전 부문
점했는데, 세포라 측은 향후 스트리트 부티크도 계획하고 있다
조이바, 스매쉬박스 등 38개의 단독(exclusive)
의 ‘펜티뷰티’가 선정됐다. 또한 세포라의 MD들이 계절과 트렌
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
고 밝혔다. IFC몰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경제 중심지인 특성상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이나 온라인
드를 고려해 상품을 제안하는 ‘세포라픽존’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는 세포라는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하거나 친환경
구매력이 높은 잠재 고객층과 오피스 상권의 남성 고객을 주요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구매 팁을 제공한다. 추천 제품은 2주에 한 번씩 변경된다.
패키징을 채택하고 있다.
고객층으로 상정하고 있다. 그래서 남성 고객들을 위해 남성 스
매장 벽면에는 디올, SK2, 에스티로더 같은 명품 브랜드를,
세포라는 향수 섹션에도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매장 중앙에는 단독 브랜드를 매대별로 배치했는데, 단독 브랜
있다. 그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을 취급하고 있는
매장은 스킨케어, 색조, 헤어, 향수 등 섹션별
드 중에는 한국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세포라는 지난 4월부터
데 특히 ‘메종 마르지엘라’, ‘로에베’, ‘티파니’ 등
세포라 관계자는 “IFC몰점이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뷰티 니
로 구분돼 있고 개별 섹션은 다시 브랜드별로 나
패션매거진과 함께 ‘넥스트 K뷰티’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니치향수 제품이 많
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매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눠진다. 진열대가 사선으로 정렬돼 있어 역동적
다. 이는 신진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한국 매장뿐 아니라 해외
은 것으로 유명하다. 향수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
말했다. 지난 10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세포라는 옴
이다.
세포라 매장에 소개, K뷰티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
기가 있는 로에베, 메종 마르지엘라 같은 브랜드
니채널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
로젝트다. 현재 쥬스투클렌즈, 커리쉽, GBH, 순플러스라는 스
경우 국내에서는 세포라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포라만의 뷰티 체험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세포라 고객들이 가 장 만족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매장 입구 첫 번째 매대는 세포라가 ‘이달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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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어와 헤어 브랜드를 각각 2개씩 선정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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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어존도 마련했다. 이곳에는 비오템옴므와 랩시리즈의 제품 들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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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포 라 IFC몰 점
뷰티는 체험이며 즐거움 세포라 매장에는 고객들이 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 도록 매대 위에 여러 개의 거울이 부착돼 있다. 또한 매대 간 간 격이 넓어 매대 앞에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고객이나 지나는 고 객 모두 편안하게 쇼핑을 이어갈 수 있다. ‘스킨케어바’가 설치돼 있어 테스트를 마친 고객이 손을 씻을 수 있고, 클렌징 제품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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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연해볼 수도 있다. ‘스킨케어 테이블’도 운영하고 있는 7
데, 원하는 제품과 메이크업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뷰티 어드바 이저에게 스킨케어 상담을 받고 피부 상태를 점검해 맞춤형 제 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인터랙티브앤플레이풀(interactive & playful)’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따라 15분 동안 눈, 피부 표현 등 원하는 메이크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뷰티플레이’라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그 리고 그 앞에는 변신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거울과 사진 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세포라 관계자는 “코로 나19로 운영이 제한적이지만 뷰티플레이와 포토존은 고객들이 제품 테스팅과 사진 촬영을 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들과
1 타르트 등 세포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를 유치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 뷰티플레이와 포토존은 고객들이 제품 테스팅과 사진 촬영을 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3 오피스 상권 특성상 남성 고객을 위한 남성 스킨케어존을 운영하고 있다. 4 K뷰티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5 계산대 앞에 소형 샘플제품들을 모아놓아 충동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6 향수 매장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니치향수로 향수 마니아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7 지난 10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해 상품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상품 정보를 알 수 있다.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향후 메이크업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브랜드도 취급하고 있
받은 후 셀카를 남기는 이벤트 등 고객 참여 활동을 진행할 예정
는데 이 가운데 세포라의 국내 독점 브랜드인 ‘어
이다.
뮤즈’는 지난달 세포라가 처음으로 실시한 네이버
IFC몰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금융, 경제의 중심지인 서울의 대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만에 완판을 기
표 도심지 여의도에 위치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록했다.
거점이다. 이것이 세포라가 코로나19 속에서도 IFC몰점 개점을
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랜드’로 선정한 브랜드를 진열하는 곳이다. 이달의 브랜드로 선
특히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뿐 아
정되면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매장 VMD 및 온·오프라인 프로
이 외에도 세포라의 PB인 ‘세포라컬렉션’을 스
단행한 이유다. 그동안 5개점 모두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내 출
니라 타르트, 아나스타샤 비버리힐스, 후다 뷰티,
모션을 강화한다. 10월에는 지난 6월 국내에 첫 론칭한 리한나
킨케어부터 색조, 헤어, 바디와 도구까지 전 부문
점했는데, 세포라 측은 향후 스트리트 부티크도 계획하고 있다
조이바, 스매쉬박스 등 38개의 단독(exclusive)
의 ‘펜티뷰티’가 선정됐다. 또한 세포라의 MD들이 계절과 트렌
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
고 밝혔다. IFC몰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경제 중심지인 특성상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이나 온라인
드를 고려해 상품을 제안하는 ‘세포라픽존’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는 세포라는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하거나 친환경
구매력이 높은 잠재 고객층과 오피스 상권의 남성 고객을 주요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구매 팁을 제공한다. 추천 제품은 2주에 한 번씩 변경된다.
패키징을 채택하고 있다.
고객층으로 상정하고 있다. 그래서 남성 고객들을 위해 남성 스
매장 벽면에는 디올, SK2, 에스티로더 같은 명품 브랜드를,
세포라는 향수 섹션에도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매장 중앙에는 단독 브랜드를 매대별로 배치했는데, 단독 브랜
있다. 그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을 취급하고 있는
매장은 스킨케어, 색조, 헤어, 향수 등 섹션별
드 중에는 한국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세포라는 지난 4월부터
데 특히 ‘메종 마르지엘라’, ‘로에베’, ‘티파니’ 등
세포라 관계자는 “IFC몰점이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뷰티 니
로 구분돼 있고 개별 섹션은 다시 브랜드별로 나
패션매거진과 함께 ‘넥스트 K뷰티’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니치향수 제품이 많
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매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눠진다. 진열대가 사선으로 정렬돼 있어 역동적
다. 이는 신진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한국 매장뿐 아니라 해외
은 것으로 유명하다. 향수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
말했다. 지난 10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세포라는 옴
이다.
세포라 매장에 소개, K뷰티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
기가 있는 로에베, 메종 마르지엘라 같은 브랜드
니채널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
로젝트다. 현재 쥬스투클렌즈, 커리쉽, GBH, 순플러스라는 스
경우 국내에서는 세포라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포라만의 뷰티 체험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세포라 고객들이 가 장 만족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매장 입구 첫 번째 매대는 세포라가 ‘이달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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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어와 헤어 브랜드를 각각 2개씩 선정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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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어존도 마련했다. 이곳에는 비오템옴므와 랩시리즈의 제품 들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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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 0 2 0 유 통 트렌 드
온라인으로의 전환, 거스를 수 없는 뉴노멀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급변하는 소비자 구매행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은 옴니채널 구현을 위한 소규모 투자 정도에 그치는 등 변화에 뒤처져왔다.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면 현재 상태의 유지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뉴노멀’이 나타날 것이므로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은 이커머스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들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커머스 생존 전략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글로벌 소비자들
뿐 아니라 중소형 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계
도에 매출이 1.9% 증가했다. 실제로 호주 전역에 이동금지
의 33%만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에 편안함을 느끼는 상황
기를 마련해줬다. 온라인 택배 물량은 지난 4월까지 100%
령 조치가 내려진 지 한 달 만에 SRG는 온라인 매출이 매
이라 기업들에게 이커머스 시장 확장은 놓칠 수 없는 기회
증가했고, 이로 인해 넘쳐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각 업
주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에 분명하다.
체들은 추가 인력을 채용했다.
코로나19 진정 이후 뉴노멀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기업들은 고객니즈를 충족시키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 기반한 주류 배송업체 티플
고 신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신속하게 변화를 추구했다. 호
(Tipple)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신규고객 유입과 매
전세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소비자들에게 이커머
주를 예로 들면 지난 1년간 호주는 산불, 사이버 테러에
출 급증을 경험했다. 티플의 대주주인 세븐일레븐은 티플
스의 편리함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러
이어 코로나19까지 경험했다. 이러한 사건들을 겪으며 기
의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편의점 배달
한 현상은 이제 뉴노멀이 됐다. 실제로 2020년 3월 이후
업들은 유연하고 민첩한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온라인 매출에서 신규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기업들이 어떻게 이커머스
호주 백화점 마이어(Myers)는 이커머스를 상대적으로
한다. 특히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이용만 선호하던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알아
느리게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소스(ASOS) 같은 온
기성세대의 전자상거래 편입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보고자 한다.
라인 패션몰과의 대결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었다.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마이어는 무료 배송 기준을 최소
커니는 이러한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뉴
온라인 전환에 성공한 퍼스트무버들
구매 49달러로 줄이는 등 소비자 정책을 완화했다. 그 결
노멀이라 보고 있으며, 이에 기업들은 옴니채널에 대한 수
패러다임 전환기에 뒤늦게 변화를 받아들인 기업들은 브
과 부활절 주말 동안 매출이 800%나 증가했고, 코로나
요를 신속하게 파악,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커니
랜드 입지가 약화된 반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19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줄였던 2천여 명의 인력들
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소비자
온라인쇼핑 경험을 극대화한 기업들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을 온라인쇼핑 수요 충족을 위해 재고용하는 등 재도약
들이 온라인쇼핑을 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있다.
하고 있다.
첫째, ‘제품 접근성’이다. 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
북토피아(Booktopia)는 호주에서 가장 큰 온라인 서점
슈퍼리테일그룹(SRG) 역시 유례없는 시장 악재에도 불
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
으로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구하고, 온라인으로의 빠른 전환을 시도하며 이번 회계연
를 제공했다. 두 번째는 ‘안전’이다. 온라인쇼핑은 소비자
기록했다. 오프라인 서점보다 싼 가격과 소비자 취향에 맞 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과 소비자 간 간극
표 1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온라인쇼핑을 하는 이유 비교
을 좁히고, 온라인 시장을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2019년 아마존의 호주 진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성장하는 등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항목
비중
순위
비중
순위
증감률
접근성(availiability)
37%
4
73%
1
37%P
(Lorna Jane)의 웹사이트에서는 소비자들이 스타일리스
가격(price)
78%
1
65%
2
-13%P
트와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원하는 상품과 정확한 사이
품질(quality)
70%
2
42%
3
-28%P
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의 장
편리함(convenience)
36%
5
41%
4
6%P
안전도(safety in experience)
8%
8
36%
5
28%P
브랜드 평판도(trusted Brand)
43%
3
24%
6
-19%P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18%
6
10%
7
-8%P
환경친화·지속가능(environmentally friendly)
9%
7
7%
8
-2%P
기타
1%
9
2%
9
1%P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패션업체 로라제인
글 신엽 커니 상무
코로나19 이후
점인 ‘편리함’과 오프라인의 장점인 ‘체험’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그 결과 로라제인은 전체 매출 중 온라인 채널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 다. 호주의 온라인쇼핑 보급률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았는 데, 코로나19는 이커머스 시장의 폭발적 증가를 촉진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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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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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2 0 유 통 트렌 드
온라인으로의 전환, 거스를 수 없는 뉴노멀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급변하는 소비자 구매행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은 옴니채널 구현을 위한 소규모 투자 정도에 그치는 등 변화에 뒤처져왔다.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면 현재 상태의 유지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뉴노멀’이 나타날 것이므로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은 이커머스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들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커머스 생존 전략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글로벌 소비자들
뿐 아니라 중소형 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계
도에 매출이 1.9% 증가했다. 실제로 호주 전역에 이동금지
의 33%만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에 편안함을 느끼는 상황
기를 마련해줬다. 온라인 택배 물량은 지난 4월까지 100%
령 조치가 내려진 지 한 달 만에 SRG는 온라인 매출이 매
이라 기업들에게 이커머스 시장 확장은 놓칠 수 없는 기회
증가했고, 이로 인해 넘쳐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각 업
주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에 분명하다.
체들은 추가 인력을 채용했다.
코로나19 진정 이후 뉴노멀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기업들은 고객니즈를 충족시키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 기반한 주류 배송업체 티플
고 신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신속하게 변화를 추구했다. 호
(Tipple)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신규고객 유입과 매
전세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소비자들에게 이커머
주를 예로 들면 지난 1년간 호주는 산불, 사이버 테러에
출 급증을 경험했다. 티플의 대주주인 세븐일레븐은 티플
스의 편리함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러
이어 코로나19까지 경험했다. 이러한 사건들을 겪으며 기
의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편의점 배달
한 현상은 이제 뉴노멀이 됐다. 실제로 2020년 3월 이후
업들은 유연하고 민첩한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온라인 매출에서 신규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기업들이 어떻게 이커머스
호주 백화점 마이어(Myers)는 이커머스를 상대적으로
한다. 특히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이용만 선호하던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알아
느리게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소스(ASOS) 같은 온
기성세대의 전자상거래 편입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보고자 한다.
라인 패션몰과의 대결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었다.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마이어는 무료 배송 기준을 최소
커니는 이러한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뉴
온라인 전환에 성공한 퍼스트무버들
구매 49달러로 줄이는 등 소비자 정책을 완화했다. 그 결
노멀이라 보고 있으며, 이에 기업들은 옴니채널에 대한 수
패러다임 전환기에 뒤늦게 변화를 받아들인 기업들은 브
과 부활절 주말 동안 매출이 800%나 증가했고, 코로나
요를 신속하게 파악,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커니
랜드 입지가 약화된 반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19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줄였던 2천여 명의 인력들
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소비자
온라인쇼핑 경험을 극대화한 기업들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을 온라인쇼핑 수요 충족을 위해 재고용하는 등 재도약
들이 온라인쇼핑을 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있다.
하고 있다.
첫째, ‘제품 접근성’이다. 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
북토피아(Booktopia)는 호주에서 가장 큰 온라인 서점
슈퍼리테일그룹(SRG) 역시 유례없는 시장 악재에도 불
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
으로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구하고, 온라인으로의 빠른 전환을 시도하며 이번 회계연
를 제공했다. 두 번째는 ‘안전’이다. 온라인쇼핑은 소비자
기록했다. 오프라인 서점보다 싼 가격과 소비자 취향에 맞 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과 소비자 간 간극
표 1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온라인쇼핑을 하는 이유 비교
을 좁히고, 온라인 시장을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2019년 아마존의 호주 진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성장하는 등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항목
비중
순위
비중
순위
증감률
접근성(availiability)
37%
4
73%
1
37%P
(Lorna Jane)의 웹사이트에서는 소비자들이 스타일리스
가격(price)
78%
1
65%
2
-13%P
트와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원하는 상품과 정확한 사이
품질(quality)
70%
2
42%
3
-28%P
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의 장
편리함(convenience)
36%
5
41%
4
6%P
안전도(safety in experience)
8%
8
36%
5
28%P
브랜드 평판도(trusted Brand)
43%
3
24%
6
-19%P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18%
6
10%
7
-8%P
환경친화·지속가능(environmentally friendly)
9%
7
7%
8
-2%P
기타
1%
9
2%
9
1%P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패션업체 로라제인
글 신엽 커니 상무
코로나19 이후
점인 ‘편리함’과 오프라인의 장점인 ‘체험’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그 결과 로라제인은 전체 매출 중 온라인 채널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 다. 호주의 온라인쇼핑 보급률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았는 데, 코로나19는 이커머스 시장의 폭발적 증가를 촉진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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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커니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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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 0 2 0 유 통 트렌 드
이커머스 생존 전략
옴니채널 전략도 재조정 필요
도표 1 영국과 호주의 이커머스 보급률 비교 영국
호주
1.9배
2.1배 19.0% 16.5%
비용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서는 물류센터 및 배
코로나19가 잠잠해져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경기
송차량 운영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
가 회복되면 기업은 기존에 구축한 이커머스 입지를 확고
다. 다른 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
히 다져야 한다. 특히 옴니채널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가
거나 그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타 기업
있다.
에게 제공, 수익화하는 전략 등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지고 더 많은 기업들 10.0% 8.0%
2017년
2019년
자료 | 커니
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기업 간 경
기업 입장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지 않은 사업자들과 물
쟁은 심화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제품 가격
류센터나 배송차량 등의 공유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룩
책정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전략
하면, 상당한 수준의 SCM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
적으로 고민하게 된다.
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기업인 유니레버와 킴벌리클락 경우
기업이 어떠한 전략을 선택하든지 간에 소비자에게 제
각 회사가 배송차량의 반을 채워 인접한 위치의 고객들에
공하는 온·오프라인상 경험은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
게 공동 배송을 실시하며 그동안 공급망을 공유해왔다.
호주 울워스(Woolworths) 경우 온라인쇼핑 경험이 오프
뿐만 아니라 펩시, 부츠, 네슬레 같은 기업들도 같은 정책
들이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제거했고, 이
회복되며, 5월 소매 판매가 다시 증가하는 등의 변동성을
라인 매장 경험과 일치하거나,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을 취하고 있다. 호주 울워스 경우 드라이브 옐로와 세포
는 노년층 코로나19 고위험군들에게 주효했다.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실내 체육시설이 다시 문을 열면서 홈
위해 특정 인구통계학적 구매패턴을 데이터 분석으로 확
라 같은 기술 역량이 뛰어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라스
피트니스용품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골프·테니스용품의
보한 후, 그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묶어 놓은 패키지
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예측할 수 있다.
판매를 시작했다. 이러한 전략은 온라인 채널로의 고객 유
그러나 이러한 소비패턴 변화는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 면 현재 상태 유지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뉴노멀’로 나타 날 것이다. 따라서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은 이커머스를
이렇듯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을 확
입을 촉진할 뿐 아니라 ROBIS(Research Online, Buy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SCM 구축
통해 유입된 소비자들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략
장하거나 축소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특수한 상황에서
In-Store) 등 온라인쇼핑의 습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이
소비자들이 기업들의 옴니채널 전략을 수용하기 시작한
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 소비자 행동 변
정확한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려면 전통적 지표보다 선행
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스마트 기술과 온라인 결제 시스
가운데 호주는 이커머스 선도 국가들과의 격차를 좁혀가
화뿐 아니라 이커머스의 중장기 트렌드를 모두 고려해야
지표 추적을 통해 새로운 행동 신호를 모니터링해야 하며,
템을 통해 수집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며 고객에게 최
고 있다.
할 것이다.
보다 정확하게 행동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 계획이 필요
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의 이커머스 보급률 격차는 2017년 2.1배에
한편,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배
서 지난해 1.9배로 감소했다. 이는 호주의 소비자 구매행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한 것처
송 시간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 비용
동이 빠르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럼 기업들도 온라인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갖
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재고 관리가 중요하다.
보여준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객 편의 중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기업들은 신속한 소
고 있다. 효과적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은 기
재고 관리에 있어 기업들이 개선해야 할 문제점 가운데 하
심의 효율적이고 장기적 지속이 가능한 서플라이 체인 구
비자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효과적인
존 웹사이트 또는 B2C에 주력하고, 라스트마일 배송 영역
나는 업체마다 혹시 모를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필요
축이 필요하다. 기업은 현실성 있는 가격 정책을 수립함과
소비자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미디어에 대한
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재고보다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동시에, 경쟁력 있는 SCM 모델을 구축해야 하며 유니레
먼저, 기업들은 중단기적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이커머 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랜을 짜야 한다.
56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다.
정량적(qualitative) 모니터링 및 소비자 구매 행동 분석
또한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을 납
온라인 채널 판매량을 늘리기 시작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버-킴벌리클락의 공동물류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을 위한 정성적(quantitative) 데이터를 축적하는 투 트
득시킬 수 있는 가격을 제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
재고 관리 방식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기업들은 클라우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랙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신선식품 판매량은
근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므로 기
드 컴퓨팅 및 RFID 같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엔드 투 엔드
소비자 구매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경기가 침체되는
지난 3월에 상승한 후 4월에 다시 감소했다. 코로나 확산
업들은 상품 가격을 조정할 때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
(End to End)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시켜야 한다.
현 시점에서 효율적인 SCM 구축 및 개편은 핵심 과제임
초기 나타났던 품절 사태는 소비자들의 패닉 바잉으로 인
며 고객 반발 위험을 줄여야 한다. 완판에 실패해 발생하
이커머스 성장과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시장 변화에 따
이 분명하다. 기업 리더들이 직접 나서 디지털 시대에 부합
해 발생했지만 일시적 현상이었다. 4월 소매 판매는 감소했
는 높은 재고 비용을 희생하는 대신 적극적인 할인 판매
라 기업들은 기존의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도 전략적으로
하는 SCM 체계로 전환,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
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된 후 소비심리가 일부
를 실시하면 기업의 재무상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평가해야 한다.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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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생존 전략
옴니채널 전략도 재조정 필요
도표 1 영국과 호주의 이커머스 보급률 비교 영국
호주
1.9배
2.1배 19.0% 16.5%
비용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서는 물류센터 및 배
코로나19가 잠잠해져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경기
송차량 운영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
가 회복되면 기업은 기존에 구축한 이커머스 입지를 확고
다. 다른 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
히 다져야 한다. 특히 옴니채널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가
거나 그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타 기업
있다.
에게 제공, 수익화하는 전략 등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지고 더 많은 기업들 10.0% 8.0%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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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커니
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기업 간 경
기업 입장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지 않은 사업자들과 물
쟁은 심화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제품 가격
류센터나 배송차량 등의 공유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룩
책정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전략
하면, 상당한 수준의 SCM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
적으로 고민하게 된다.
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기업인 유니레버와 킴벌리클락 경우
기업이 어떠한 전략을 선택하든지 간에 소비자에게 제
각 회사가 배송차량의 반을 채워 인접한 위치의 고객들에
공하는 온·오프라인상 경험은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
게 공동 배송을 실시하며 그동안 공급망을 공유해왔다.
호주 울워스(Woolworths) 경우 온라인쇼핑 경험이 오프
뿐만 아니라 펩시, 부츠, 네슬레 같은 기업들도 같은 정책
들이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제거했고, 이
회복되며, 5월 소매 판매가 다시 증가하는 등의 변동성을
라인 매장 경험과 일치하거나,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을 취하고 있다. 호주 울워스 경우 드라이브 옐로와 세포
는 노년층 코로나19 고위험군들에게 주효했다.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실내 체육시설이 다시 문을 열면서 홈
위해 특정 인구통계학적 구매패턴을 데이터 분석으로 확
라 같은 기술 역량이 뛰어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라스
피트니스용품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골프·테니스용품의
보한 후, 그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묶어 놓은 패키지
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예측할 수 있다.
판매를 시작했다. 이러한 전략은 온라인 채널로의 고객 유
그러나 이러한 소비패턴 변화는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 면 현재 상태 유지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뉴노멀’로 나타 날 것이다. 따라서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은 이커머스를
이렇듯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을 확
입을 촉진할 뿐 아니라 ROBIS(Research Online, Buy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SCM 구축
통해 유입된 소비자들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략
장하거나 축소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특수한 상황에서
In-Store) 등 온라인쇼핑의 습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이
소비자들이 기업들의 옴니채널 전략을 수용하기 시작한
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 소비자 행동 변
정확한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려면 전통적 지표보다 선행
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스마트 기술과 온라인 결제 시스
가운데 호주는 이커머스 선도 국가들과의 격차를 좁혀가
화뿐 아니라 이커머스의 중장기 트렌드를 모두 고려해야
지표 추적을 통해 새로운 행동 신호를 모니터링해야 하며,
템을 통해 수집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며 고객에게 최
고 있다.
할 것이다.
보다 정확하게 행동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 계획이 필요
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의 이커머스 보급률 격차는 2017년 2.1배에
한편,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배
서 지난해 1.9배로 감소했다. 이는 호주의 소비자 구매행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한 것처
송 시간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 비용
동이 빠르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럼 기업들도 온라인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갖
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재고 관리가 중요하다.
보여준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객 편의 중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기업들은 신속한 소
고 있다. 효과적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은 기
재고 관리에 있어 기업들이 개선해야 할 문제점 가운데 하
심의 효율적이고 장기적 지속이 가능한 서플라이 체인 구
비자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효과적인
존 웹사이트 또는 B2C에 주력하고, 라스트마일 배송 영역
나는 업체마다 혹시 모를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필요
축이 필요하다. 기업은 현실성 있는 가격 정책을 수립함과
소비자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미디어에 대한
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재고보다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동시에, 경쟁력 있는 SCM 모델을 구축해야 하며 유니레
먼저, 기업들은 중단기적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이커머 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랜을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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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것이다.
하다.
정량적(qualitative) 모니터링 및 소비자 구매 행동 분석
또한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을 납
온라인 채널 판매량을 늘리기 시작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버-킴벌리클락의 공동물류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을 위한 정성적(quantitative) 데이터를 축적하는 투 트
득시킬 수 있는 가격을 제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
재고 관리 방식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기업들은 클라우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랙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신선식품 판매량은
근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므로 기
드 컴퓨팅 및 RFID 같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엔드 투 엔드
소비자 구매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경기가 침체되는
지난 3월에 상승한 후 4월에 다시 감소했다. 코로나 확산
업들은 상품 가격을 조정할 때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
(End to End)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시켜야 한다.
현 시점에서 효율적인 SCM 구축 및 개편은 핵심 과제임
초기 나타났던 품절 사태는 소비자들의 패닉 바잉으로 인
며 고객 반발 위험을 줄여야 한다. 완판에 실패해 발생하
이커머스 성장과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시장 변화에 따
이 분명하다. 기업 리더들이 직접 나서 디지털 시대에 부합
해 발생했지만 일시적 현상이었다. 4월 소매 판매는 감소했
는 높은 재고 비용을 희생하는 대신 적극적인 할인 판매
라 기업들은 기존의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도 전략적으로
하는 SCM 체계로 전환,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
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된 후 소비심리가 일부
를 실시하면 기업의 재무상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평가해야 한다.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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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성공을 부르는 본질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긍정의 힘으로 나아가라 긍적적 마인드를 지닌 사람만이 절실함을 가질 수 있다.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다면 절실함은 사라진다. 살면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는데 이때 실의에 빠져 부정적인 생각에서 허우적거리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진다. 긍정적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극도의 긍정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절실함은 긍정의 선물
절실한 사람은 극도의 긍정과 용기를 간직한 사람이다.
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
게 좋은 것을 줄 리 없어. 난 사주팔자가 사나워 어쩔 수
당신 주변에서 절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절
을 인정한다. 그리고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없어.”라며 자신에게 저주를 퍼붓고 주저 앉는다. 그것은
실함을 간직한 사람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
에 집중한다. 쓸데없는 잡생각은 머리에서 지운다. 앞으
절실함이 아니다. 그저 청승떠는 것일 뿐이다.
가. 혹시 가난하고 돈이 없어서 초췌한 모습으로 친구들
로의 계획을 세우고 회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
아무리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닥치더라도,
에게 돈을 꾸러 다니는 불쌍한 모습인가. 취직이 안돼 백
정한다. 이때 목표는 단순히 잘 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
이 어려움은 반드시 지나가고 나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온
수로 오래 지내다 보니 피폐해진 모습을 하고 일자리를
이 아니라, 아주 명료하고 단순해서 머리 속에 각인될 수
다는 극도의 긍정의 주사를 나에게 놓아야 한다.
기웃거리는 모습인가. 승진이 매번 누락돼 부장 소리 들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순간마다 자신에게 꼭 달성하고
어보는 것이 소원인 만년 과장의 모습인가.
말겠다는 강력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좋은 환경이 만드는 긍정적 에너지
절실함이란 이처럼 벽에 부딛힌 사람들이 밑바닥에서
이들은 절대 위축되지 않는다. 외모나 옷차림, 표정에
미국에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한때 성공한 사업가로 사
주로 가지게 되는 마음일까. 절실함에 대해 이렇게 부정
서부터 남들에게 초라하게 보여 패배자로 인식되지 않게
랑하는 아내와 좋은 집에서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았다.
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진정한 절실함을 가질 수
자신을 관리한다. 반드시 이 상황을 이겨내고 성공할 수
그러나 갑자기 사업에 문제가 생기면서 모든 것을 잃고
없고 절대로 성공할 수도 없다.
있다는 긍정의 힘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주입한다. 절실
무일푼이 됐다. 집과 차를 모두 잃어버린 그는 거주지를
함은 극도의 긍정의 힘을 필요로 한다. 긍정적이지 않은
작은 아파트로 옮기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했
부정적인 사람은 절실할 수 없다
사람은 절실하지 않다. ‘절실한데 부정적이다’는 성립되
다. 그러나 고민하면 할수록 막연해지고, 빈 손으로 새출
나는 절실함을 간직한 사람을 상상하면 훌륭한 기업을
지 않는다. 부정적인 사람은 이미 포기한 사람이다.
발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일으켜 성공한 자수성가 CEO의 모습이 떠오른다. 예를
부정적인 사람은 마음을 추스르고 노력하더라도 조금
들어 젊을 때 작은 벤처기업으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분
만 어려움이 다가오면 다시 뒷걸음치면서 “어차피 이렇
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코스닥에 상장해 대박
게 될 줄 알았어. 내가 다 그렇지 뭐.”라며 “세상이 나에
그래서 술만 마시면서 지나간 과거에 대해 후회를 하며 실의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일찍 일어난 그는 달라지기로 결
을 친다. 그러나 결코 교만하지 않고 겸손함을 유지하며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를 넘어 더 큰 시장에 서의 승부를 목표로 부지런히 해외 출장 비행기에 오르 는 멋진 모습이 생각난다. 혹은 일반 회사에서 월급 받는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업무에서 최고라는 자긍심을 가진 채 늘 새로운 관점으로 신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회사의 성과 에 기여하고 인정받는 이들도 있다. 회사에서 잘나가지 만 자만하지 않고 주변 동료를 늘 배려하며 그들의 이야 기를 잘 들어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샐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러리맨의 모습이 떠오른다. 물론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그 결과로 모든 것을 잃고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돈을 모두 날려 가난에 빠질 수도 있고, 일자리를 잃어 백수가 될 수도 있다. 회사에서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한직으 로 밀려나고 승진에서 누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절실함을 간직한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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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본질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긍정의 힘으로 나아가라 긍적적 마인드를 지닌 사람만이 절실함을 가질 수 있다.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다면 절실함은 사라진다. 살면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는데 이때 실의에 빠져 부정적인 생각에서 허우적거리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진다. 긍정적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극도의 긍정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절실함은 긍정의 선물
절실한 사람은 극도의 긍정과 용기를 간직한 사람이다.
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
게 좋은 것을 줄 리 없어. 난 사주팔자가 사나워 어쩔 수
당신 주변에서 절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절
을 인정한다. 그리고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없어.”라며 자신에게 저주를 퍼붓고 주저 앉는다. 그것은
실함을 간직한 사람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
에 집중한다. 쓸데없는 잡생각은 머리에서 지운다. 앞으
절실함이 아니다. 그저 청승떠는 것일 뿐이다.
가. 혹시 가난하고 돈이 없어서 초췌한 모습으로 친구들
로의 계획을 세우고 회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
아무리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닥치더라도,
에게 돈을 꾸러 다니는 불쌍한 모습인가. 취직이 안돼 백
정한다. 이때 목표는 단순히 잘 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
이 어려움은 반드시 지나가고 나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온
수로 오래 지내다 보니 피폐해진 모습을 하고 일자리를
이 아니라, 아주 명료하고 단순해서 머리 속에 각인될 수
다는 극도의 긍정의 주사를 나에게 놓아야 한다.
기웃거리는 모습인가. 승진이 매번 누락돼 부장 소리 들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순간마다 자신에게 꼭 달성하고
어보는 것이 소원인 만년 과장의 모습인가.
말겠다는 강력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좋은 환경이 만드는 긍정적 에너지
절실함이란 이처럼 벽에 부딛힌 사람들이 밑바닥에서
이들은 절대 위축되지 않는다. 외모나 옷차림, 표정에
미국에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한때 성공한 사업가로 사
주로 가지게 되는 마음일까. 절실함에 대해 이렇게 부정
서부터 남들에게 초라하게 보여 패배자로 인식되지 않게
랑하는 아내와 좋은 집에서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았다.
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진정한 절실함을 가질 수
자신을 관리한다. 반드시 이 상황을 이겨내고 성공할 수
그러나 갑자기 사업에 문제가 생기면서 모든 것을 잃고
없고 절대로 성공할 수도 없다.
있다는 긍정의 힘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주입한다. 절실
무일푼이 됐다. 집과 차를 모두 잃어버린 그는 거주지를
함은 극도의 긍정의 힘을 필요로 한다. 긍정적이지 않은
작은 아파트로 옮기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했
부정적인 사람은 절실할 수 없다
사람은 절실하지 않다. ‘절실한데 부정적이다’는 성립되
다. 그러나 고민하면 할수록 막연해지고, 빈 손으로 새출
나는 절실함을 간직한 사람을 상상하면 훌륭한 기업을
지 않는다. 부정적인 사람은 이미 포기한 사람이다.
발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일으켜 성공한 자수성가 CEO의 모습이 떠오른다. 예를
부정적인 사람은 마음을 추스르고 노력하더라도 조금
들어 젊을 때 작은 벤처기업으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분
만 어려움이 다가오면 다시 뒷걸음치면서 “어차피 이렇
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코스닥에 상장해 대박
게 될 줄 알았어. 내가 다 그렇지 뭐.”라며 “세상이 나에
그래서 술만 마시면서 지나간 과거에 대해 후회를 하며 실의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일찍 일어난 그는 달라지기로 결
을 친다. 그러나 결코 교만하지 않고 겸손함을 유지하며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를 넘어 더 큰 시장에 서의 승부를 목표로 부지런히 해외 출장 비행기에 오르 는 멋진 모습이 생각난다. 혹은 일반 회사에서 월급 받는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업무에서 최고라는 자긍심을 가진 채 늘 새로운 관점으로 신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회사의 성과 에 기여하고 인정받는 이들도 있다. 회사에서 잘나가지 만 자만하지 않고 주변 동료를 늘 배려하며 그들의 이야 기를 잘 들어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샐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러리맨의 모습이 떠오른다. 물론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그 결과로 모든 것을 잃고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돈을 모두 날려 가난에 빠질 수도 있고, 일자리를 잃어 백수가 될 수도 있다. 회사에서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한직으 로 밀려나고 승진에서 누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절실함을 간직한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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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59
BIZ INSIGHT
성공을 부르는 본질
절실함은 긍정의 선물
운 여인에게 반해서 고백하지만 차이고 마는 실연의 아
릿속에 각인한다. 절실함으로 무장한 긍정적인 사람이 못해낼 것은 없
픔, 더 나아가 전 재산을 투자해 최선을 다했기만 결국
다. 하지만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은 정말 한 것이 없을
부도가 나버린 사업의 큰 실패, 어쩌면 국가의 운명을 좌
수밖에 없다. 그리고는 매사 남의 탓, 주변 탓, 자신의 운
우할 적국과의 전쟁에서의 뼈아픈 패배 등 우리는 다양
명과 사주 탓으로 돌리고 숨어버린다. 그의 눈빛에는 절
한 실패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고, 지켜보기
실함이 없다.
도 한다. 사소한 실패는 그냥 웃고 넘길 수 있지만, 큰 손해를
심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면도를 하고 머리를 정돈한
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계획이 떠오르고 당장 하고 싶은
뒤 옷장에서 가장 멋있는 정장을 꺼내 입었다. 그리고 가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다.
입고 깊은 실의에 빠지기도 하고, 어떨 땐 절망에 빠지기
절실함과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는 데는 극도의 용기가
도 한다. 자신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가 곤란
필요하다. 절실함은 긍정과 용기를 먹고 자란다. 그중에
해지고 온나라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서도 용기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용기가 없는 사람은
그래서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런데 80%는
결코 긍정적이 될 수 없고, 절실해질 수 없다. 다시 말해
실패를 한다고 하니, 그동안 나의 삶을 생각해봐도 매우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어느 누구라고 자신이 마음 먹은
용기와 항상 따라다니는 단어는 실패다. 유튜브나 구
대로 착착 이루며 살아온 경우가 있을까. 재벌 2세로 태
장 좋은 구두를 꺼내 닦아 신었다. 마찬가지로 아내도 드
사람의 마음과 영혼은 신기해서 긍정적 에너지와 부정
글에 용기를 검색하면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진다. 자기
어나도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면서 살 수 없는 것이 세상
레스를 차려 입고 액세서리로 꾸몄다. 차가 없는 부부는
적 에너지에 따라 눈빛이 달라지고 얼굴 표정이 바뀌며
개발 강사나 유명인사들의 강의에서 용기에 대해 이야기
이치다.
손을 잡고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시내에 있는 고급 호텔
말과 행동이 달라진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내와 함께 호
하는데, 그중에서 가슴을 깊게 파고든 단어가 바로 ‘실패
사람은 누구나 다 실패를 하고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에 갔다. 그들은 레스토랑에 들어갈 돈이 없었기에 모든
텔에 들러 긍정적 에너지를 쌓은 그는 결국 다시 일어설
할 용기’였다. 우리는 살면서 시도한 모든 일에서 80%
실패를 두려워하고 결국 주저 앉아 지금에 안주하고 멈
사람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로비의 소파에 앉았다. 그
수 있었고, 이전보다 더 크게 성공해 공짜로 호텔 로비
실패한다. 친구나 식구들끼리 바비큐 파티에서 고기를
춘다면 발전과 성공은 없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자리에서 휘황찬란한 샹들리에와 대리석 바닥, 멋있게
소파에 앉아있던 예전을 추억으로 생각하게 됐다. 긍정
굽다가 불 조절을 못해서 다 태워버리는 사소한 실패에
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용기다. 실패로 인해
차려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봤
적 마인드와 에너지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
서부터, 밤새워 중간고사 공부를 해놓고는 답을 밀려 적
힘들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이 있을 수 있다. 쉽게
다.
주는 좋은 이야기다.
어 시험을 망쳐버린 어이없는 실패, 몇 년에 걸쳐 공무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많은 사람들이 연회장에 있는 파티에 가며 행복한 미
절실함은 극도로 긍정적인 마인드의 선물이다. 이 선
원 시험 공부에 매달려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준비하지만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들은 회복탄력
소를 지었고,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팔짱을 끼
물은 무조건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번번히 낙방하는 고시생의 실패가 있다. 젊은 날 아름다
성이 높다.
고 웃고 있었다.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부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 조금이라도 부정적이고 회의적
회복탄력성은 실패를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육의 힘
로비에서 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였다. 앞날이
인 생각이 들면 절실함이라는 선물은 사라진다. 대신 절
이다. 회복탄력성은 실패나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캄캄한 상황에 침울한 분위기의 집에서 우울하게 앉아
망감이라는 저주만이 차오르게 된다.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만 자꾸 들기 마련이다. 부정적 에
몇 년 전에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마음에
너지는 더욱 커져서 겉잡을 수 없이 몸과 마음을 피폐하
드는 문구를 봤다.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
게 만든다.
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이 문구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
그래서 그는 부정적인 생각을 접고 가장 행복했을 때
60
실패하고 극복할 용기를 길러야
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다 실패를 하고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고 결국 주저 앉아 지금에 안주하고 멈춘다면 발전과 성공은 없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용기다.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되찾는 성질이나 능력을 의미한 다. 용기 있는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크다. 하지만 그저 타고난 성질이 아니다. 끊임없이 크고 작은 도전과 실패, 회복과 성공의 경험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단련해 생기 는 것이다.
자주 가던 호텔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이미 성공한 사업가는 끊임없이 자신들이 도전할 새로
다시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키웠다. 그리
운 꿈을 만들고 절실하게 노력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
고 다시금 재기에 성공해 호텔에서 웃고 있는 사람이 되
다.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절실함이라는 긍정 에
려면 우리가 꼭 간직해야 할 내면의 핵심 영양소들이
겠다는 절실함으로 무장했다. 마음에 절실함이 충만해지
너지를 주입하기 위해 문구를 만들어 사무실에 놓고, 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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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절실함과 긍정적 마인드 그리고 용기, 이를 위한 회복 탄력성은 어쩌면 같은 성질의 다른 이름들이다. 성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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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성공을 부르는 본질
절실함은 긍정의 선물
운 여인에게 반해서 고백하지만 차이고 마는 실연의 아
릿속에 각인한다. 절실함으로 무장한 긍정적인 사람이 못해낼 것은 없
픔, 더 나아가 전 재산을 투자해 최선을 다했기만 결국
다. 하지만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은 정말 한 것이 없을
부도가 나버린 사업의 큰 실패, 어쩌면 국가의 운명을 좌
수밖에 없다. 그리고는 매사 남의 탓, 주변 탓, 자신의 운
우할 적국과의 전쟁에서의 뼈아픈 패배 등 우리는 다양
명과 사주 탓으로 돌리고 숨어버린다. 그의 눈빛에는 절
한 실패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고, 지켜보기
실함이 없다.
도 한다. 사소한 실패는 그냥 웃고 넘길 수 있지만, 큰 손해를
심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면도를 하고 머리를 정돈한
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계획이 떠오르고 당장 하고 싶은
뒤 옷장에서 가장 멋있는 정장을 꺼내 입었다. 그리고 가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다.
입고 깊은 실의에 빠지기도 하고, 어떨 땐 절망에 빠지기
절실함과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는 데는 극도의 용기가
도 한다. 자신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가 곤란
필요하다. 절실함은 긍정과 용기를 먹고 자란다. 그중에
해지고 온나라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서도 용기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용기가 없는 사람은
그래서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런데 80%는
결코 긍정적이 될 수 없고, 절실해질 수 없다. 다시 말해
실패를 한다고 하니, 그동안 나의 삶을 생각해봐도 매우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어느 누구라고 자신이 마음 먹은
용기와 항상 따라다니는 단어는 실패다. 유튜브나 구
대로 착착 이루며 살아온 경우가 있을까. 재벌 2세로 태
장 좋은 구두를 꺼내 닦아 신었다. 마찬가지로 아내도 드
사람의 마음과 영혼은 신기해서 긍정적 에너지와 부정
글에 용기를 검색하면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진다. 자기
어나도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면서 살 수 없는 것이 세상
레스를 차려 입고 액세서리로 꾸몄다. 차가 없는 부부는
적 에너지에 따라 눈빛이 달라지고 얼굴 표정이 바뀌며
개발 강사나 유명인사들의 강의에서 용기에 대해 이야기
이치다.
손을 잡고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시내에 있는 고급 호텔
말과 행동이 달라진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내와 함께 호
하는데, 그중에서 가슴을 깊게 파고든 단어가 바로 ‘실패
사람은 누구나 다 실패를 하고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에 갔다. 그들은 레스토랑에 들어갈 돈이 없었기에 모든
텔에 들러 긍정적 에너지를 쌓은 그는 결국 다시 일어설
할 용기’였다. 우리는 살면서 시도한 모든 일에서 80%
실패를 두려워하고 결국 주저 앉아 지금에 안주하고 멈
사람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로비의 소파에 앉았다. 그
수 있었고, 이전보다 더 크게 성공해 공짜로 호텔 로비
실패한다. 친구나 식구들끼리 바비큐 파티에서 고기를
춘다면 발전과 성공은 없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자리에서 휘황찬란한 샹들리에와 대리석 바닥, 멋있게
소파에 앉아있던 예전을 추억으로 생각하게 됐다. 긍정
굽다가 불 조절을 못해서 다 태워버리는 사소한 실패에
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용기다. 실패로 인해
차려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봤
적 마인드와 에너지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
서부터, 밤새워 중간고사 공부를 해놓고는 답을 밀려 적
힘들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이 있을 수 있다. 쉽게
다.
주는 좋은 이야기다.
어 시험을 망쳐버린 어이없는 실패, 몇 년에 걸쳐 공무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많은 사람들이 연회장에 있는 파티에 가며 행복한 미
절실함은 극도로 긍정적인 마인드의 선물이다. 이 선
원 시험 공부에 매달려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준비하지만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들은 회복탄력
소를 지었고,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팔짱을 끼
물은 무조건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번번히 낙방하는 고시생의 실패가 있다. 젊은 날 아름다
성이 높다.
고 웃고 있었다.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부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 조금이라도 부정적이고 회의적
회복탄력성은 실패를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육의 힘
로비에서 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였다. 앞날이
인 생각이 들면 절실함이라는 선물은 사라진다. 대신 절
이다. 회복탄력성은 실패나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캄캄한 상황에 침울한 분위기의 집에서 우울하게 앉아
망감이라는 저주만이 차오르게 된다.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만 자꾸 들기 마련이다. 부정적 에
몇 년 전에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마음에
너지는 더욱 커져서 겉잡을 수 없이 몸과 마음을 피폐하
드는 문구를 봤다.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
게 만든다.
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이 문구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
그래서 그는 부정적인 생각을 접고 가장 행복했을 때
60
실패하고 극복할 용기를 길러야
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다 실패를 하고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고 결국 주저 앉아 지금에 안주하고 멈춘다면 발전과 성공은 없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용기다.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되찾는 성질이나 능력을 의미한 다. 용기 있는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크다. 하지만 그저 타고난 성질이 아니다. 끊임없이 크고 작은 도전과 실패, 회복과 성공의 경험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단련해 생기 는 것이다.
자주 가던 호텔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이미 성공한 사업가는 끊임없이 자신들이 도전할 새로
다시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키웠다. 그리
운 꿈을 만들고 절실하게 노력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
고 다시금 재기에 성공해 호텔에서 웃고 있는 사람이 되
다.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절실함이라는 긍정 에
려면 우리가 꼭 간직해야 할 내면의 핵심 영양소들이
겠다는 절실함으로 무장했다. 마음에 절실함이 충만해지
너지를 주입하기 위해 문구를 만들어 사무실에 놓고, 머
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절실함과 긍정적 마인드 그리고 용기, 이를 위한 회복 탄력성은 어쩌면 같은 성질의 다른 이름들이다. 성공하
61
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개인화 서비스 강화 전략
팬데믹으로 인한 이커머스의 유례 없는 성장으로 유통업
도표 1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 소비자의 구매 행동 변화
체들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구매행동
단위: %
과 변화하는 니즈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소비자의 구매행동 변화는 디지털 채널에서만 나
온·오프 DB 활용해 쇼핑 단계별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
타나는 것은 아니다. 감염병 여파로 온·오프라인 모든 호에서는 유통업체가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를 이해하고 이션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53
포장 주문을 이용한다
49
방문하는 매장 수가 줄었다
팬데믹발 소비니즈 변화, 개인화로 대응 팬데믹 사태가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켰다. 던험
31
신선식품을 덜 구매한다
24
1회 쇼핑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 행동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 응답자의 68%는 ‘오프라인 매장 을 덜 방문한다’고 답했다. 60%는 ‘배달음식을 이용한다’ 고 응답했으며, 57%는 ‘온라인 주문이 늘었다’고 말했다 (도표 1 참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면 쇼핑을 꺼리
행동 모델을 구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고객
에 적용한다면, 고객 쇼핑 여정의 많은 부분을 완벽하게
고, 방역 강화 조치로 매장 내 취식 등이 금지되면서 신
은 이미 유통업체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
개인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수요와 구매행동 변
선식품, 간편조리식, 건강기능식품 등을 온라인으로 주
확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유통업체는 적합한 추천 시스
화 양상에 관계 없이 항상 고객 선호도에 맞는 경험을 제
문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지난 10월 통계청이 발표
템을 활용,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품을 제안해 이들이 더
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어서 개인화를 성공적으로
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 주문을 통한
욱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한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83%나 증가한 1조
지원할 수 있다. 그 결과 고객의 로열티와 만족도, 가치
6,730억 원을 기록했다. 김치, 가공식품 등이 포함된 식
인식(value perception)을 높일 수 있다. 오늘날 개인화와 추천 시스템을 결합한 대표 사례는
이커머스 매출 활성화 | 쇼핑 단계별 추천 서비스 제공
이러한 변화는 유통·제조업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넷플릭스는 개인 맞
식품 전문 온라인몰의 추천 시스템은 비교적 잘 구축돼
고 있다. 고객의 경제 상황과 니즈가 변했고 양상도 바뀌
춤형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전세계 1억 9천만 명의 가입
있지만, 유통업체들은 데이터와 배송을 통해 고객의 경
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변화 양상은 고객별, 카테고
자를 사로잡았다. 넷플릭스는 유저가 시청한 영상을 토
험이 정말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수의 추천
리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제조업체는 거시
대로 유사하거나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 온라인 고객의 구매행동만 분석 및 활용하는
적인 고객니즈를 철저히 파악하고 고객의 개인적인 선호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유료 구독자가 해당 서비스를
데, 이보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도를 반영하며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즉 유통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게 만든다.
바람직하다.
개인화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62
57
온라인 주문이 늘었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타깃고객과의 일대일 커뮤니케
음료도 1조 7,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4% 증가했다.
글 권태영 던험비 코리아 대표
60
배달음식을 이용한다
영역에 걸쳐 새로운 구매 행동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지난 9월 초 전세계 20개국에서 각 국가별 400명을
팬데믹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행동과 이용 채널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는 곧 고객의 경제 상황과 니즈, 환경 등이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통·제조업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은 거시적인 고객니즈를 파악하고 개개인별 선호도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며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다시 말해 개인화된 유통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야 한다.
68
오프라인 매장을 덜 방문한다
유통업체도 로열티(멤버십)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행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데이터만 주로 사용하는
동 및 선호도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데 이럴 경우 추천 내용이 미흡하고 결과물이 서로 충돌
효과적인 개인화 서비스, 멤버십 데이터를 활용하라
수 있다면 까다로운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이다.
할 수도 있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개인
개인화는 즉각적인 장점을 제공한다. 새로운 거시 고객
적합한 장소에서 적절한 데이터 기술을 상응하는 데이터
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실질적으로 온라인몰의 매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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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개인화 서비스 강화 전략
팬데믹으로 인한 이커머스의 유례 없는 성장으로 유통업
도표 1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 소비자의 구매 행동 변화
체들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구매행동
단위: %
과 변화하는 니즈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소비자의 구매행동 변화는 디지털 채널에서만 나
온·오프 DB 활용해 쇼핑 단계별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
타나는 것은 아니다. 감염병 여파로 온·오프라인 모든 호에서는 유통업체가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를 이해하고 이션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53
포장 주문을 이용한다
49
방문하는 매장 수가 줄었다
팬데믹발 소비니즈 변화, 개인화로 대응 팬데믹 사태가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켰다. 던험
31
신선식품을 덜 구매한다
24
1회 쇼핑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 행동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 응답자의 68%는 ‘오프라인 매장 을 덜 방문한다’고 답했다. 60%는 ‘배달음식을 이용한다’ 고 응답했으며, 57%는 ‘온라인 주문이 늘었다’고 말했다 (도표 1 참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면 쇼핑을 꺼리
행동 모델을 구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고객
에 적용한다면, 고객 쇼핑 여정의 많은 부분을 완벽하게
고, 방역 강화 조치로 매장 내 취식 등이 금지되면서 신
은 이미 유통업체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
개인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수요와 구매행동 변
선식품, 간편조리식, 건강기능식품 등을 온라인으로 주
확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유통업체는 적합한 추천 시스
화 양상에 관계 없이 항상 고객 선호도에 맞는 경험을 제
문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지난 10월 통계청이 발표
템을 활용,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품을 제안해 이들이 더
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어서 개인화를 성공적으로
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 주문을 통한
욱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한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83%나 증가한 1조
지원할 수 있다. 그 결과 고객의 로열티와 만족도, 가치
6,730억 원을 기록했다. 김치, 가공식품 등이 포함된 식
인식(value perception)을 높일 수 있다. 오늘날 개인화와 추천 시스템을 결합한 대표 사례는
이커머스 매출 활성화 | 쇼핑 단계별 추천 서비스 제공
이러한 변화는 유통·제조업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넷플릭스는 개인 맞
식품 전문 온라인몰의 추천 시스템은 비교적 잘 구축돼
고 있다. 고객의 경제 상황과 니즈가 변했고 양상도 바뀌
춤형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전세계 1억 9천만 명의 가입
있지만, 유통업체들은 데이터와 배송을 통해 고객의 경
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변화 양상은 고객별, 카테고
자를 사로잡았다. 넷플릭스는 유저가 시청한 영상을 토
험이 정말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수의 추천
리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제조업체는 거시
대로 유사하거나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 온라인 고객의 구매행동만 분석 및 활용하는
적인 고객니즈를 철저히 파악하고 고객의 개인적인 선호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유료 구독자가 해당 서비스를
데, 이보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도를 반영하며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즉 유통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게 만든다.
바람직하다.
개인화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62
57
온라인 주문이 늘었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타깃고객과의 일대일 커뮤니케
음료도 1조 7,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4% 증가했다.
글 권태영 던험비 코리아 대표
60
배달음식을 이용한다
영역에 걸쳐 새로운 구매 행동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지난 9월 초 전세계 20개국에서 각 국가별 400명을
팬데믹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행동과 이용 채널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는 곧 고객의 경제 상황과 니즈, 환경 등이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통·제조업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은 거시적인 고객니즈를 파악하고 개개인별 선호도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며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다시 말해 개인화된 유통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야 한다.
68
오프라인 매장을 덜 방문한다
유통업체도 로열티(멤버십)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행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데이터만 주로 사용하는
동 및 선호도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데 이럴 경우 추천 내용이 미흡하고 결과물이 서로 충돌
효과적인 개인화 서비스, 멤버십 데이터를 활용하라
수 있다면 까다로운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이다.
할 수도 있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개인
개인화는 즉각적인 장점을 제공한다. 새로운 거시 고객
적합한 장소에서 적절한 데이터 기술을 상응하는 데이터
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실질적으로 온라인몰의 매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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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63
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화 서비스 강화 전략
도표 3 개인화 서비스가 적용 가능한 분야
도표 4 이커머스 채널의 개인화 서비스
쇼핑 여정 초반부에는 신속한 구매를 돕기 위해 고객 이 필요로 할 만한 주요 상품을 추천한다. 그 다음 고객
01
이 선택한 품목이 품절일 경우 대체품을 제안한다. 예를
쇼핑 초반부에 고객이 필요할 것 같은 주요 상품 추천
이커머스
들어 고객 A는 제품 종류에 관계 없이 항상 동일한 브랜
02
드의 파스타를 구매하고, 고객 B는 브랜드에 상관 없이 같은 종류의 파스타를 구매한다. 이 경우 고객 성향에 따 라 각각 다른 품목을 추천해야 한다.
고객이 선택한 품목이 품절일 경우 대체품 제안
03
보완 품목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결제 전에 마지 막으로 고객이 잊어버린 품목을 상기시키고 실시간 장바 프로모션
구니를 확인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장바구니 상품
결제 전 고객이 잊어버릴 수 있는 품목 알림
을 여러 번 바꾸거나 구매할 상품을 잊어 겪는 불편들을
도표 2 개인화 서비스 장점 로열티 및 보상
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형 쿠폰을 제공한다. 실제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제공된
또한 유통시장에서 프로모션 소식지로 흔히 활용되는 전단지를 디지털 형식으로 바꾼다면 인쇄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도 개인 맞춤형으로 바꿀 수
적합한 추천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제품 제안
있다.
개별 맞춤형 쿠폰이 대량 배포된 일반 쿠폰보다 효과적 이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고객 수준에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 통업체의 능력은 소비재 제조업체에게도 상당히 매력적 이다. 제조업체가 자사 브랜드에 대한 주요 고객들의 로
줄일 수 있다(도표 4 참고).
고객들이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
고객의 로열티, 만족도, 가치인식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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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및 보상 제공 |
열티를 직접 높일 수 있고, CRM(고객관계관리) 비용을
고객니즈별 세분화된 멤버십 서비스 설정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모션 강화 |
요즘처럼 가성비 제품에 대한 고객니즈가 큰 시기에 유
고객 맞춤형 최적의 정보만 압축 제안
통업체들은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정기적으로 구
추천 엔진 및 배송 메커니즘 구축 필수
프로모션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고객이 유통업체를
입하는 제품, 연관성 높은 신제품, 카테고리 및 전체 장
수많은 유통업체들이 높은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
선호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온·오
바구니에 대한 개별 할인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하려면 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프라인 매장에서는 동시에 수백 가지의 프로모션 제품이
대표적인 예로 홈플러스는 7개 멤버십을 통해 고객에
추천 엔진 및 배송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는 적합한 파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가끔 관련 제품을 찾는 데 어
게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와인 애
려움을 겪기도 한다. 각 고객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만한
호가를 위한 ‘와인에 반하다’, 고기 애호가를 위한 ‘미트
개인화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면 과거의 고
몇 가지 프로모션만을 제안하는 추천 엔진을 사용해 고
클럽 더 엠(The M)’, 건강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건강클
객 이해 모델을 갑자기 신뢰할 수 없게 된 지금과 같은 변
객이 원하는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럽 더 에이치(The H)’ 등을 운영 중이다.
화무쌍한 시대에 유통업체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
트너가 필요하다.
면 프로모션 효과는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롯데마트의 옴니채널 쿠폰 전용 앱인 ‘M 쿠폰’도 개인
이다. 유통업체는 각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
이메일, 앱, 매장 판매대를 활용해 프로모션을 제안할 경
화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다. 롯데마트는 이 앱을 통해 고
하고 그에 부응함으로써 고객에게 탁월한 쇼핑 경험을 제
우 고객이 쇼핑을 계획하고 해당 품목을 쉽게 찾을 수 있
객이 자주 구매하거나 선호하는 상품에 대한 개별 맞춤
공하고 그들의 참여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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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화 서비스 강화 전략
도표 3 개인화 서비스가 적용 가능한 분야
도표 4 이커머스 채널의 개인화 서비스
쇼핑 여정 초반부에는 신속한 구매를 돕기 위해 고객 이 필요로 할 만한 주요 상품을 추천한다. 그 다음 고객
01
이 선택한 품목이 품절일 경우 대체품을 제안한다. 예를
쇼핑 초반부에 고객이 필요할 것 같은 주요 상품 추천
이커머스
들어 고객 A는 제품 종류에 관계 없이 항상 동일한 브랜
02
드의 파스타를 구매하고, 고객 B는 브랜드에 상관 없이 같은 종류의 파스타를 구매한다. 이 경우 고객 성향에 따 라 각각 다른 품목을 추천해야 한다.
고객이 선택한 품목이 품절일 경우 대체품 제안
03
보완 품목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결제 전에 마지 막으로 고객이 잊어버린 품목을 상기시키고 실시간 장바 프로모션
구니를 확인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장바구니 상품
결제 전 고객이 잊어버릴 수 있는 품목 알림
을 여러 번 바꾸거나 구매할 상품을 잊어 겪는 불편들을
도표 2 개인화 서비스 장점 로열티 및 보상
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형 쿠폰을 제공한다. 실제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제공된
또한 유통시장에서 프로모션 소식지로 흔히 활용되는 전단지를 디지털 형식으로 바꾼다면 인쇄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도 개인 맞춤형으로 바꿀 수
적합한 추천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제품 제안
있다.
개별 맞춤형 쿠폰이 대량 배포된 일반 쿠폰보다 효과적 이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고객 수준에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 통업체의 능력은 소비재 제조업체에게도 상당히 매력적 이다. 제조업체가 자사 브랜드에 대한 주요 고객들의 로
줄일 수 있다(도표 4 참고).
고객들이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
고객의 로열티, 만족도, 가치인식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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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및 보상 제공 |
열티를 직접 높일 수 있고, CRM(고객관계관리) 비용을
고객니즈별 세분화된 멤버십 서비스 설정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모션 강화 |
요즘처럼 가성비 제품에 대한 고객니즈가 큰 시기에 유
고객 맞춤형 최적의 정보만 압축 제안
통업체들은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정기적으로 구
추천 엔진 및 배송 메커니즘 구축 필수
프로모션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고객이 유통업체를
입하는 제품, 연관성 높은 신제품, 카테고리 및 전체 장
수많은 유통업체들이 높은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
선호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온·오
바구니에 대한 개별 할인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하려면 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프라인 매장에서는 동시에 수백 가지의 프로모션 제품이
대표적인 예로 홈플러스는 7개 멤버십을 통해 고객에
추천 엔진 및 배송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는 적합한 파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가끔 관련 제품을 찾는 데 어
게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와인 애
려움을 겪기도 한다. 각 고객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만한
호가를 위한 ‘와인에 반하다’, 고기 애호가를 위한 ‘미트
개인화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면 과거의 고
몇 가지 프로모션만을 제안하는 추천 엔진을 사용해 고
클럽 더 엠(The M)’, 건강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건강클
객 이해 모델을 갑자기 신뢰할 수 없게 된 지금과 같은 변
객이 원하는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럽 더 에이치(The H)’ 등을 운영 중이다.
화무쌍한 시대에 유통업체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
트너가 필요하다.
면 프로모션 효과는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롯데마트의 옴니채널 쿠폰 전용 앱인 ‘M 쿠폰’도 개인
이다. 유통업체는 각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
이메일, 앱, 매장 판매대를 활용해 프로모션을 제안할 경
화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다. 롯데마트는 이 앱을 통해 고
하고 그에 부응함으로써 고객에게 탁월한 쇼핑 경험을 제
우 고객이 쇼핑을 계획하고 해당 품목을 쉽게 찾을 수 있
객이 자주 구매하거나 선호하는 상품에 대한 개별 맞춤
공하고 그들의 참여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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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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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COVER STORY 미리 보는 2021년 소매경기 2021년을 두 달 앞둔 유통업계가 어느덧 내년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창간 45주년을 맞 은 리테일매거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내년도 소매경기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업 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1 유통 예측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 성향이 떨어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통된 현상으로, 업 계 종사자들도 더 이상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2021년 국내 소매시장 회복세는 0∼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고, 업계 전문가들은 유통·제조 업계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 위해 혁신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언제까 지 잿빛 전망만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동안 외부 충격을 버티고 맷집을 키워온 만큼 2021 년은 탁월한 위기 대응력으로 소매시장의 개혁 방향을 명확히 분석해 미래 희망을 찾아야 할 시기다.
24
1 업계 설문 - 성장률 예측 및 소매경기 전망 2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
❶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조기영 상무
30
❷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32
2021년 소매시장 성장률 예측
5.7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시장 변화
3.8
5.7
5%대
배달 플랫폼의 장보기 서비스 확대
3%대
7.5 4%대
40.5 0~1%대
7.5 식품 전문 온라인몰의 급속한 성장
8.9
13.2
역신장
근거리 쇼핑 확산
33.6 2%대
15.1 다중이용시설 꺼리는 소비자
58.5 온라인 전환 가속화
창간기념 책 속 부록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1. 미국 사례 ❶ 아마존
❷ 코스트코
❸ 월마트
2. 일본 사례 ❶ 이온
❷ 워크맨
❸ 마이바스켓
3. 영국 사례 ❶ 존루이스
❷ 막스앤스펜서
❸ 버버리
4. 프랑스 사례 ❶ 까르푸
❷ 모노프리
❸ 르봉드라이브
5. 독일 사례 ❶ 셀그로스
❷ 레베
❸ 로스만
6. 중국 사례 ❶ 쑤닝
❷ 허마셴셩
❸ 인타이백화점
2020 NOVEMBER
67
창간기념 책 속 부록
미국 사 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➊ 미국 사례
도로 아마존으로의 소비 이동 추세는 강화되고 있었다. 그리고
(Amazon Go Grocery)’를, 8월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자체 슈퍼
옴니채널로 격차 벌리는 아마존, 월마트는 협업모델로 추격
온라인이라는 특성이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성장이 가속
마켓 ‘아마존프레시(Amazon Fresh)’를, 그리고 9월에는 온라
화됐다. 발 빠른 대응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올해 초 코로나19
인 주문 전용 홀푸드마켓을 뉴욕 브루클린에 열었다. 스마트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수요가 폭발하자
쇼핑카트 ‘아마존 대시(Amazon Dash)’도 선보였다. 이러한 모
아마존은 위생 관련 상품들은 물론 재택근무와 피트니스 용품
든 움직임의 배경에는 ‘편리한 쇼핑’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하
재고 확보를 위해 움직였다.
는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프레시에 알렉사 기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일상생활은 물론 유통업계 희비가 갈린 상황에서도 특히 선전하고 있는 업체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물류, 안전, 상품 측면에서 발빠른 대응을 하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과 서비스들도 론칭하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름에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속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를 살펴본다.
미국에서 화장지와 감기약을 쌓아 놓는 패닉바잉과 팬데믹
반의 AI스피커 ‘에코’를 탑재한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매장 직
팬트리 현상이 나타났던 3월에는 배송 지연이 발생했는데, 바로
원의 역할을 대신하는 한편, 인공지능으로 소비자를 이해하기
17만 5천 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하고 이후 6월까지 3만 6,400명
위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을 추가로 고용해 배송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이때 물류
지난 10월에는 손바닥으로 결제가 가능한 ‘아마존원
센터 직원들의 안전 문제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CNBC
(Amazon One)’을 선보였는데, 손금을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
에 따르면 추가 고용으로 전체 직원 수가 87만 6,800명으로
이다. 아마존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손금과 연동
늘어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해야 한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 기술을 다른 유통업
물론 엄청난 주문이 몰리며 재고관리와 공급망 관리에 어려
체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 아마존은 자체 무인매장 기술
움이 커져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역사상 가장 힘든 상황”이라
을 판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즉 아마존은 포스트 코로나 시
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
대에 맞춰 스마트폰 없이도 손과 음성으로 쇼핑이 가능한 환
는 강점이 위기 속에서 큰 몫을 했다. 실제로 홀푸드마켓을 오
경을 조성하고 있다.
다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10월 중순 기준 확 진자는 80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21만 8천 명을 기록
아마존 | 공급 위기 속 빛난 홀푸드와 아마존
했다. 연말까지 확진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다는 예측이 나 위기 극복 키워드
올 정도로 전망이 어둡다.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와 콜로라 도는 다시 부분적으로 록다운에 돌입했다. 파산을 신고한 유통업체도 늘어났다. 니만마커스, 무지USA 를 비롯해 남성복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
▶ 코로나19로 발생한 신규 수요의 정확한 예측
프라인 거점으로 이용해 신선식품 배달과 물류처리 속도를 높
올해 아마존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마존 프라임데
▶ 배송 지연에 인력 추가 확보로 해결
일 수 있었다. 아마존이 2017년 오프라인 확장의 기반을 마련
이 이후 연말 특수가 남아 있고 온라인과 언택트 트렌드가 지
한 것이 이번 팬데믹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만간 분기별 매출이 1천억
있다.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많은 이유다.
▶ 오프라인 매장 및 관련 솔루션 론칭
청바지 브랜드 럭키브랜드(Lucky Brand), 건강식품업체 GNC 등 올해 10월까지 파산을 신고한 업체만 117개에 달한다. 온라
최근 몇 년 간 ‘상품 검색은 아마존에서 한다’는 말이 있을 정
아마존은 지난 2월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아마존고그로서리
코스트코 | 사재기에 고객 몰려도 안전한 매장 고수
인보다 어려움을 겪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커브사이드 픽업 을 새롭게 론칭 또는 확대하면서 대면을 최소화하고 있다. 소
위기 극복 키워드
비자와 직원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취하는 것이다. 대면 중심 레스토랑에서는 창의적인 대응도 나오고 있다.
▶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 환경 조성 ▶ 노약자만의 쇼핑 시간 ‘시니어 아워즈’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밀키트를 론칭하는가 하면, 야외
▶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식품 배송
좌석을 만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이 다가오면서 야외 좌석 운영에 한계가 있고, 특히 2차 확산 이 예측된다는 점과 백신 개발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엇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코스트코는
갈리면서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예외적으로 선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팬데믹 시대의 수혜를 받으며 펠로톤(Peloton)과 미러
따르면 2020년 회계년도 기준 코스트코 매출은 1,670억 달러
(Mirror) 같은 홈트레이닝, 텔레닥(Teledoc) 등 원격 진료 서비
로 전년 대비 140억 달러, 약 10% 증가했다. 2사분기 매출은 전
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1
가장 두드러진 성장 업체로 아마존을 꼽을 수 있으며 코스트 코와 월마트 역시 선전했다. 블랙스완급 충격을 던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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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아마존은 지난 9월 뉴욕 브루클린에 온라인 주문 전용 홀푸드마켓 매장을 열었다. 2 아마존프레시에는 알렉사 기반의 AI스피커 ‘에코’를 탑재한 키오스크도 설치됐다.
2020 NOVEMBER
년 대비 14.1% 늘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9.4% 늘어난 40억 달러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올해 초, 팬데믹 팬트리로 인해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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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미국 사 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➊ 미국 사례
도로 아마존으로의 소비 이동 추세는 강화되고 있었다. 그리고
(Amazon Go Grocery)’를, 8월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자체 슈퍼
옴니채널로 격차 벌리는 아마존, 월마트는 협업모델로 추격
온라인이라는 특성이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성장이 가속
마켓 ‘아마존프레시(Amazon Fresh)’를, 그리고 9월에는 온라
화됐다. 발 빠른 대응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올해 초 코로나19
인 주문 전용 홀푸드마켓을 뉴욕 브루클린에 열었다. 스마트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수요가 폭발하자
쇼핑카트 ‘아마존 대시(Amazon Dash)’도 선보였다. 이러한 모
아마존은 위생 관련 상품들은 물론 재택근무와 피트니스 용품
든 움직임의 배경에는 ‘편리한 쇼핑’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하
재고 확보를 위해 움직였다.
는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프레시에 알렉사 기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일상생활은 물론 유통업계 희비가 갈린 상황에서도 특히 선전하고 있는 업체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물류, 안전, 상품 측면에서 발빠른 대응을 하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과 서비스들도 론칭하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름에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속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를 살펴본다.
미국에서 화장지와 감기약을 쌓아 놓는 패닉바잉과 팬데믹
반의 AI스피커 ‘에코’를 탑재한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매장 직
팬트리 현상이 나타났던 3월에는 배송 지연이 발생했는데, 바로
원의 역할을 대신하는 한편, 인공지능으로 소비자를 이해하기
17만 5천 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하고 이후 6월까지 3만 6,400명
위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을 추가로 고용해 배송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이때 물류
지난 10월에는 손바닥으로 결제가 가능한 ‘아마존원
센터 직원들의 안전 문제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CNBC
(Amazon One)’을 선보였는데, 손금을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
에 따르면 추가 고용으로 전체 직원 수가 87만 6,800명으로
이다. 아마존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손금과 연동
늘어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해야 한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 기술을 다른 유통업
물론 엄청난 주문이 몰리며 재고관리와 공급망 관리에 어려
체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 아마존은 자체 무인매장 기술
움이 커져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역사상 가장 힘든 상황”이라
을 판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즉 아마존은 포스트 코로나 시
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
대에 맞춰 스마트폰 없이도 손과 음성으로 쇼핑이 가능한 환
는 강점이 위기 속에서 큰 몫을 했다. 실제로 홀푸드마켓을 오
경을 조성하고 있다.
다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10월 중순 기준 확 진자는 80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21만 8천 명을 기록
아마존 | 공급 위기 속 빛난 홀푸드와 아마존
했다. 연말까지 확진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다는 예측이 나 위기 극복 키워드
올 정도로 전망이 어둡다.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와 콜로라 도는 다시 부분적으로 록다운에 돌입했다. 파산을 신고한 유통업체도 늘어났다. 니만마커스, 무지USA 를 비롯해 남성복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
▶ 코로나19로 발생한 신규 수요의 정확한 예측
프라인 거점으로 이용해 신선식품 배달과 물류처리 속도를 높
올해 아마존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마존 프라임데
▶ 배송 지연에 인력 추가 확보로 해결
일 수 있었다. 아마존이 2017년 오프라인 확장의 기반을 마련
이 이후 연말 특수가 남아 있고 온라인과 언택트 트렌드가 지
한 것이 이번 팬데믹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만간 분기별 매출이 1천억
있다.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많은 이유다.
▶ 오프라인 매장 및 관련 솔루션 론칭
청바지 브랜드 럭키브랜드(Lucky Brand), 건강식품업체 GNC 등 올해 10월까지 파산을 신고한 업체만 117개에 달한다. 온라
최근 몇 년 간 ‘상품 검색은 아마존에서 한다’는 말이 있을 정
아마존은 지난 2월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아마존고그로서리
코스트코 | 사재기에 고객 몰려도 안전한 매장 고수
인보다 어려움을 겪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커브사이드 픽업 을 새롭게 론칭 또는 확대하면서 대면을 최소화하고 있다. 소
위기 극복 키워드
비자와 직원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취하는 것이다. 대면 중심 레스토랑에서는 창의적인 대응도 나오고 있다.
▶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 환경 조성 ▶ 노약자만의 쇼핑 시간 ‘시니어 아워즈’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밀키트를 론칭하는가 하면, 야외
▶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식품 배송
좌석을 만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이 다가오면서 야외 좌석 운영에 한계가 있고, 특히 2차 확산 이 예측된다는 점과 백신 개발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엇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코스트코는
갈리면서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예외적으로 선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팬데믹 시대의 수혜를 받으며 펠로톤(Peloton)과 미러
따르면 2020년 회계년도 기준 코스트코 매출은 1,670억 달러
(Mirror) 같은 홈트레이닝, 텔레닥(Teledoc) 등 원격 진료 서비
로 전년 대비 140억 달러, 약 10% 증가했다. 2사분기 매출은 전
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1
가장 두드러진 성장 업체로 아마존을 꼽을 수 있으며 코스트 코와 월마트 역시 선전했다. 블랙스완급 충격을 던진 코로나19
68
R E TA I L M A G A Z I N E
2
1 아마존은 지난 9월 뉴욕 브루클린에 온라인 주문 전용 홀푸드마켓 매장을 열었다. 2 아마존프레시에는 알렉사 기반의 AI스피커 ‘에코’를 탑재한 키오스크도 설치됐다.
2020 NOVEMBER
년 대비 14.1% 늘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9.4% 늘어난 40억 달러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올해 초, 팬데믹 팬트리로 인해 신선
69
창간기념 책 속 부록
미국 사 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다양한 가격대 서비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저렴한 29달러
이트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쇼피파이 셀러
만으로도 자체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아마존, SNS에
입장에서는 월마트닷컴 입점을 통해 브랜드 노출과 판매가 극
서의 판매 및 물류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화된다는 장점이 있고, 월마트 입장에서는 다양한 셀러가 입
이에 더해 주문 상품을 픽업하고 포장에서 배송까지 담당해주
점하면서 아마존처럼 각종 상품 카테고리 확장이 가능해진다.
는 풀필먼트 서비스, 결제 서비스 숍페이(Shop Pay), 드롭쉬핑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6월 3천여 개, 7월 3,600
기능으로 온라인쇼핑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130만
여 개가 넘는 셀러가 월마트닷컴에 판매를 시작했다.
여 개 셀러가 쇼피파이 기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1
2
1 코스트코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인원 제한, 거리 유지 등 쇼핑시 안전에 가장 신경썼다. 2 팬데믹 사재기로 인해 코스트코의 신선식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활필수품과 저장 가능한 식품 매출이 증가했다.
아마존의 성장에는 ‘플라이휠(Flywheel)’ 모델이 핵심 동력
쇼피파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이커머스 2위까지 오르
이었다. 플라이휠이란 셀러 수 증가, 상품 선택 범위 확장, 고
며 아마존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객 경험 향상, 트래픽 유입의 선순환을 말한다. 아마존의 셀러
진출을 노린 오프라인 업체들이 수수료가 높고 입점이 어려운
증가 폭에 비하면 아직 미흡하지만 쇼피파이와 월마트의 협업
아마존 대안으로 쇼피파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쇼피파이는
은 플라이휠 모델이 성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됐다.
검색 기능이 없다는 약점이 있었는데 지난 4월 숍(Shop)이라
월마트는 이에 더해 지난 9월 월마트플러스를 론칭하며 본
는 앱을 통해 극복했다. 숍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자체 쇼피파
격적인 멤버십 기반 경쟁을 시작했다. 한 달 12.95달러 혹은
이 클라이언트 리스트가 보이고 구입까지 가능하다. 소비자가
연간 98달러를 내면 무료배송, 스캔앤고 앱을 이용한 빠른 결
위치한 지역 매장에서 구입을 추천하는 기능도 있다.
제와 비대면 쇼핑이 가능하고 2천여 개 월마트와 머피 주유소
쇼피파이는 숍에서 발생한 판매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에서 갤런당 5센트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월마트
식품은 물론 다양한 생필품과 저장 가능한 식품 매출이 증가
송과 픽업을 담당하는데, 물류는 분리하면서 코스트코의 강점
다.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다. 쇼피파이 주가는 올
는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는 매장에서의 쇼핑에
했다. 게다가 여행과 외식이 줄어들면서 생긴 잉여소득을 가
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대신 물류 속도 증대를 위해 추가 인력
해 초 420달러 수준이었는데, 10월 기준 900달러에서 1,100달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 전자제품, 완구 등 카테고
구, 운동기구, 생활용품, 정원 관련 용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
을 고용하는 한편, 시급을 올려주는 등 직원 복지 지출을 늘리
러를 오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리를 통합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고, 매장 내 사
다. 해당 카테고리는 오프라인에 강점이 있고 지출 규모도 큰
기도 했다.
영역이라 코스트코 매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쇼피파이가 지난 6월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발표했
비용은 코스트코에게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지
코스트코가 매장 트래픽을 높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전에
난 9월 발표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 2억
대한 노력이 있었다. 3월 트래픽이 전년 대비 2배를 기록할 정
8,100만 달러를 지출했다. 고객과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로 소비자 방문이 늘었을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쇼핑에서
코스트코 신념을 보여준 행보지만, 비용 문제는 향후 해결과제
의 안전이었다. 모든 샘플 행사를 중지했고, 푸드코트 메뉴를
로 남았다.
다. 쇼피파이를 통해 이커머스에 진입한 업체들이 월마트 웹사
이니지를 보다 눈에 띄게 바꿨다. 각 사이니지를 월마트 앱과 똑같이 만들어 편의성도 높였다.
줄이고 테이크아웃만 운영했다. 직원과 고객 모두 마스크 착 용을 의무화했으며 매장 내 점객 수 제한 및 고객 사이 거리
월마트 | 멤버십으로 고객 락인, 온라인 선순환 모델 가동
유지를 시행하면서 매장을 크게 둘러싼 줄이 생기기도 했지 위기 극복 키워드
만 철저히 원칙을 지켰다. 셀프 체크아웃을 이용하는 경우 고 객 한 명이 사용할 때마다 스크린을 소독하고 있다. 감염에 취
▶ 쇼피파이 셀러 입점으로 상품 품목 확장
약한 노약자를 위해 일주일에 2~3번 일반 영업시간 이전인
▶ 유료 멤버십 월마트플러스 론칭
8~9시에 쇼핑할 수 있는 ‘시니어 아워즈(senior hours)’를 만
▶ 디지털화된 매장 디자인 공개
들었다.
70
코스트코는 신선식품 당일배송을 적극 장려해 집 밖으로 나
캐나다 업체 쇼피파이(Shopify)는 쇼핑몰 구축 서비스·플랫폼
가기 힘들거나 외출을 꺼리는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편리한 쇼
업체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
핑도 제공했다. 자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스타카트가 배
주는 것이다. 쇼피파이는 한 달에 29달러, 79달러, 299달러 등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2
1 월마트는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쇼피파이 셀러를 월마트닷컴에 입점시켰다. 2 유료 멤버십 월마트플러스를 론칭하면서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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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미국 사 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다양한 가격대 서비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저렴한 29달러
이트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쇼피파이 셀러
만으로도 자체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아마존, SNS에
입장에서는 월마트닷컴 입점을 통해 브랜드 노출과 판매가 극
서의 판매 및 물류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화된다는 장점이 있고, 월마트 입장에서는 다양한 셀러가 입
이에 더해 주문 상품을 픽업하고 포장에서 배송까지 담당해주
점하면서 아마존처럼 각종 상품 카테고리 확장이 가능해진다.
는 풀필먼트 서비스, 결제 서비스 숍페이(Shop Pay), 드롭쉬핑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6월 3천여 개, 7월 3,600
기능으로 온라인쇼핑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130만
여 개가 넘는 셀러가 월마트닷컴에 판매를 시작했다.
여 개 셀러가 쇼피파이 기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1
2
1 코스트코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인원 제한, 거리 유지 등 쇼핑시 안전에 가장 신경썼다. 2 팬데믹 사재기로 인해 코스트코의 신선식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활필수품과 저장 가능한 식품 매출이 증가했다.
아마존의 성장에는 ‘플라이휠(Flywheel)’ 모델이 핵심 동력
쇼피파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이커머스 2위까지 오르
이었다. 플라이휠이란 셀러 수 증가, 상품 선택 범위 확장, 고
며 아마존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객 경험 향상, 트래픽 유입의 선순환을 말한다. 아마존의 셀러
진출을 노린 오프라인 업체들이 수수료가 높고 입점이 어려운
증가 폭에 비하면 아직 미흡하지만 쇼피파이와 월마트의 협업
아마존 대안으로 쇼피파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쇼피파이는
은 플라이휠 모델이 성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됐다.
검색 기능이 없다는 약점이 있었는데 지난 4월 숍(Shop)이라
월마트는 이에 더해 지난 9월 월마트플러스를 론칭하며 본
는 앱을 통해 극복했다. 숍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자체 쇼피파
격적인 멤버십 기반 경쟁을 시작했다. 한 달 12.95달러 혹은
이 클라이언트 리스트가 보이고 구입까지 가능하다. 소비자가
연간 98달러를 내면 무료배송, 스캔앤고 앱을 이용한 빠른 결
위치한 지역 매장에서 구입을 추천하는 기능도 있다.
제와 비대면 쇼핑이 가능하고 2천여 개 월마트와 머피 주유소
쇼피파이는 숍에서 발생한 판매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에서 갤런당 5센트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월마트
식품은 물론 다양한 생필품과 저장 가능한 식품 매출이 증가
송과 픽업을 담당하는데, 물류는 분리하면서 코스트코의 강점
다.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다. 쇼피파이 주가는 올
는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는 매장에서의 쇼핑에
했다. 게다가 여행과 외식이 줄어들면서 생긴 잉여소득을 가
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대신 물류 속도 증대를 위해 추가 인력
해 초 420달러 수준이었는데, 10월 기준 900달러에서 1,100달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 전자제품, 완구 등 카테고
구, 운동기구, 생활용품, 정원 관련 용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
을 고용하는 한편, 시급을 올려주는 등 직원 복지 지출을 늘리
러를 오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리를 통합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고, 매장 내 사
다. 해당 카테고리는 오프라인에 강점이 있고 지출 규모도 큰
기도 했다.
영역이라 코스트코 매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쇼피파이가 지난 6월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발표했
비용은 코스트코에게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지
코스트코가 매장 트래픽을 높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전에
난 9월 발표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 2억
대한 노력이 있었다. 3월 트래픽이 전년 대비 2배를 기록할 정
8,100만 달러를 지출했다. 고객과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로 소비자 방문이 늘었을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쇼핑에서
코스트코 신념을 보여준 행보지만, 비용 문제는 향후 해결과제
의 안전이었다. 모든 샘플 행사를 중지했고, 푸드코트 메뉴를
로 남았다.
다. 쇼피파이를 통해 이커머스에 진입한 업체들이 월마트 웹사
이니지를 보다 눈에 띄게 바꿨다. 각 사이니지를 월마트 앱과 똑같이 만들어 편의성도 높였다.
줄이고 테이크아웃만 운영했다. 직원과 고객 모두 마스크 착 용을 의무화했으며 매장 내 점객 수 제한 및 고객 사이 거리
월마트 | 멤버십으로 고객 락인, 온라인 선순환 모델 가동
유지를 시행하면서 매장을 크게 둘러싼 줄이 생기기도 했지 위기 극복 키워드
만 철저히 원칙을 지켰다. 셀프 체크아웃을 이용하는 경우 고 객 한 명이 사용할 때마다 스크린을 소독하고 있다. 감염에 취
▶ 쇼피파이 셀러 입점으로 상품 품목 확장
약한 노약자를 위해 일주일에 2~3번 일반 영업시간 이전인
▶ 유료 멤버십 월마트플러스 론칭
8~9시에 쇼핑할 수 있는 ‘시니어 아워즈(senior hours)’를 만
▶ 디지털화된 매장 디자인 공개
들었다.
70
코스트코는 신선식품 당일배송을 적극 장려해 집 밖으로 나
캐나다 업체 쇼피파이(Shopify)는 쇼핑몰 구축 서비스·플랫폼
가기 힘들거나 외출을 꺼리는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편리한 쇼
업체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
핑도 제공했다. 자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스타카트가 배
주는 것이다. 쇼피파이는 한 달에 29달러, 79달러, 299달러 등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2
1 월마트는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쇼피파이 셀러를 월마트닷컴에 입점시켰다. 2 유료 멤버십 월마트플러스를 론칭하면서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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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일본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➋ 일본 사례
코로나 영향에 의해 일본 온라인유통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드라이브 픽업에 오카도형 풀필먼트 도입
있다. 특히 온라인 식품 시장 경우 일본에서는 수익성이 좋지
일본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2사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소비 비중이 대폭 하락했다. 특히 상반기 동안 소매 및 외식업체의 실적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역풍 속에서도 발빠르게 고객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매출을 견인, 호조세를 이어간 기업도 있었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않다는 이유로 좀처럼 확대되지 않던 시장이었다. 그러나 외출
오카도와 협업, 풀필먼트 센터 구축
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급속하게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이온리테일의 2020년
있다.
3~8월 결산 기준 온라인 슈퍼 매출은 20% 증가했고 신규 회
일본에서는 코로나 감염 확대가 본격화된 올해 3월부터 온
원은 기존 대비 3배 증가했다. 과거 온라인 인기상품의 대부분
라인 유통채널의 주문 폭주가 이어졌다. 많은 소비자들이 주
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신선식품 수요
문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기다려야 상품을 받을 수 있었
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산물 등 상품을 확대해 관련 수요를
고 불만이 폭주했다. 이를 계기로 온라인 인프라를 제대로 갖
포섭한다는 계획이다.
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일본 소매업계에서 온라인 주문은 대부분 점포에서 출하되
온라인 채널을 미처 정비하지 못한 기업들이 배송 및 상품
는 형태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온라인 주문이 쇄도하면 상품
공백 등으로 허둥대는 사이, 오랜 시간 온라인 채널에 공을 들
공급, 시스템, 배송이 과부하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소매업계의 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끌기에 주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대다수 백화점 업
여온 이온은 ‘이온 온라인 슈퍼’를 통해 관련 수요 확보 및 매
결하기 위해 이온은 지난해 영국 온라인 기업 오카도와 제휴
집과 가까운 소매 매장에서 빠른 시간 안에 쇼핑을 마치려는
체들은 화장품, 의류 등 주력 카테고리의 매출 급락에 당황한
출 견인에 성공했다. 이온은 여기서 더 나아가 소비자가 온라
를 맺었다. 오카도는 식품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주문 받은
고객이 증가하면서 도심형 소형 슈퍼마켓 ‘마이바스켓’은 4년
기색이 역력했다.
인쇼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상품을 풀필먼트 센터에서 출하하는 독자적인 물류 시스템을
있다.
구축하고 있다. AI와 로봇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
연속 매출 및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 온라인 인프라 강화에 힘 써온 이온은 ‘이온 온라인 슈퍼’를 통해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심기일전의 기회로 활용해 매
언택트 니즈 공략, 드라이브 픽업 확대
를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 강자의 위치를 다졌다. 인파가 드문 자연 속에서 코로나 블루를 씻으려는 캠핑족들이 증가하면서
이온 | 디지털 선제 투자로 온라인 전환 수요 대응 위기 극복 키워드
를 이어갔다.
다. 지난 10월 12일에 발표한 2020년 3~8월 기준 결산에서 다카시마야는 232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이
다.
이온리테일은 지난 9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 주차 장에서 수령하는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를 이온 히가시쿠루메
가성비가 뛰어난 아웃도어용품을 판매하는 ‘워크맨’도 성장세
반면 다카시마야 등 백화점 업태 성장에는 빨간 불이 켜졌
이다. 2023년 완공 예정인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
출과 객수를 늘리고 있는 일본 소매기업에 대해 살펴본다.
워크맨 | 코로나에도 끄떡 없는 작업복 업체의 성장 기세
점에서 처음 공개했다. 온라인 주문 폭주로 소비자가 희망하는 위기 극복 키워드
▶ ‘이온 온라인 슈퍼’ 론칭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 매장 픽업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도입한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직접 픽업할 수 있
▶ 가성비+기능 더한 상품 경쟁력
는 서비스를 확대해 온라인 채널의 수주 능력을 높인다는 계
▶ 소비자 니즈에 맞춰 꾸준히 신제품 개발
▶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 구축
▶ 여성, 신발 등 특화상품 전문점 확대
획이다. 드라이브 픽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매장을 지정해 상품을 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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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온 온라인 슈퍼의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 2 로커 픽업 서비스도 12곳의 매장에서 전개하는 등 소비자가 매장에서 장을 보지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문하고 수령 시간대를 선택한다. 해당 시간에 매장의 지정 장
일본 닛케이 트렌드가 발표한 올해의 ‘히트상품’ 1위에 ‘워크
소로 가 인터폰으로 매장 방문을 알리면 직원이 포장해둔 상
맨’이 올랐다. 의류 시장이 성장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품을 차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쇼핑을
작업복 전문 회사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것이다. 워
마칠 수 있다. 픽업 서비스의 장점은 비용에도 있다. 상품을 배
크맨은 본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업복을 생산해 판매하던
송 받을 경우 최저 330엔의 배송비가 추가되는 반면, 매장 수
업체다. 최근에는 작업복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일반 의류에
령 경우 무료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9월 기준 이온 매장 80여
도 접목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입으면 시원해지는
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쿨 티셔츠’, ‘빗물을 막아주는 방수 점포’, ‘미끄럼 방지 신발’
또한 127개 매장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카운터에
등 기능성이 더해진 워크맨의 의류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
서 수령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커를 통한 수령 서비스도
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워크맨의 성장 기세가 이어
12곳의 매장에서 전개하는 등 소비자가 매장에서 장을 보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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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일본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➋ 일본 사례
코로나 영향에 의해 일본 온라인유통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드라이브 픽업에 오카도형 풀필먼트 도입
있다. 특히 온라인 식품 시장 경우 일본에서는 수익성이 좋지
일본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2사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소비 비중이 대폭 하락했다. 특히 상반기 동안 소매 및 외식업체의 실적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역풍 속에서도 발빠르게 고객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매출을 견인, 호조세를 이어간 기업도 있었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않다는 이유로 좀처럼 확대되지 않던 시장이었다. 그러나 외출
오카도와 협업, 풀필먼트 센터 구축
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급속하게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이온리테일의 2020년
있다.
3~8월 결산 기준 온라인 슈퍼 매출은 20% 증가했고 신규 회
일본에서는 코로나 감염 확대가 본격화된 올해 3월부터 온
원은 기존 대비 3배 증가했다. 과거 온라인 인기상품의 대부분
라인 유통채널의 주문 폭주가 이어졌다. 많은 소비자들이 주
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신선식품 수요
문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기다려야 상품을 받을 수 있었
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산물 등 상품을 확대해 관련 수요를
고 불만이 폭주했다. 이를 계기로 온라인 인프라를 제대로 갖
포섭한다는 계획이다.
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일본 소매업계에서 온라인 주문은 대부분 점포에서 출하되
온라인 채널을 미처 정비하지 못한 기업들이 배송 및 상품
는 형태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온라인 주문이 쇄도하면 상품
공백 등으로 허둥대는 사이, 오랜 시간 온라인 채널에 공을 들
공급, 시스템, 배송이 과부하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소매업계의 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끌기에 주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대다수 백화점 업
여온 이온은 ‘이온 온라인 슈퍼’를 통해 관련 수요 확보 및 매
결하기 위해 이온은 지난해 영국 온라인 기업 오카도와 제휴
집과 가까운 소매 매장에서 빠른 시간 안에 쇼핑을 마치려는
체들은 화장품, 의류 등 주력 카테고리의 매출 급락에 당황한
출 견인에 성공했다. 이온은 여기서 더 나아가 소비자가 온라
를 맺었다. 오카도는 식품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주문 받은
고객이 증가하면서 도심형 소형 슈퍼마켓 ‘마이바스켓’은 4년
기색이 역력했다.
인쇼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상품을 풀필먼트 센터에서 출하하는 독자적인 물류 시스템을
있다.
구축하고 있다. AI와 로봇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
연속 매출 및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 온라인 인프라 강화에 힘 써온 이온은 ‘이온 온라인 슈퍼’를 통해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심기일전의 기회로 활용해 매
언택트 니즈 공략, 드라이브 픽업 확대
를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 강자의 위치를 다졌다. 인파가 드문 자연 속에서 코로나 블루를 씻으려는 캠핑족들이 증가하면서
이온 | 디지털 선제 투자로 온라인 전환 수요 대응 위기 극복 키워드
를 이어갔다.
다. 지난 10월 12일에 발표한 2020년 3~8월 기준 결산에서 다카시마야는 232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이
다.
이온리테일은 지난 9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 주차 장에서 수령하는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를 이온 히가시쿠루메
가성비가 뛰어난 아웃도어용품을 판매하는 ‘워크맨’도 성장세
반면 다카시마야 등 백화점 업태 성장에는 빨간 불이 켜졌
이다. 2023년 완공 예정인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
출과 객수를 늘리고 있는 일본 소매기업에 대해 살펴본다.
워크맨 | 코로나에도 끄떡 없는 작업복 업체의 성장 기세
점에서 처음 공개했다. 온라인 주문 폭주로 소비자가 희망하는 위기 극복 키워드
▶ ‘이온 온라인 슈퍼’ 론칭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 매장 픽업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도입한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직접 픽업할 수 있
▶ 가성비+기능 더한 상품 경쟁력
는 서비스를 확대해 온라인 채널의 수주 능력을 높인다는 계
▶ 소비자 니즈에 맞춰 꾸준히 신제품 개발
▶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 구축
▶ 여성, 신발 등 특화상품 전문점 확대
획이다. 드라이브 픽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매장을 지정해 상품을 주
1
72
2
1 이온 온라인 슈퍼의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 2 로커 픽업 서비스도 12곳의 매장에서 전개하는 등 소비자가 매장에서 장을 보지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문하고 수령 시간대를 선택한다. 해당 시간에 매장의 지정 장
일본 닛케이 트렌드가 발표한 올해의 ‘히트상품’ 1위에 ‘워크
소로 가 인터폰으로 매장 방문을 알리면 직원이 포장해둔 상
맨’이 올랐다. 의류 시장이 성장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품을 차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쇼핑을
작업복 전문 회사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것이다. 워
마칠 수 있다. 픽업 서비스의 장점은 비용에도 있다. 상품을 배
크맨은 본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업복을 생산해 판매하던
송 받을 경우 최저 330엔의 배송비가 추가되는 반면, 매장 수
업체다. 최근에는 작업복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일반 의류에
령 경우 무료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9월 기준 이온 매장 80여
도 접목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입으면 시원해지는
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쿨 티셔츠’, ‘빗물을 막아주는 방수 점포’, ‘미끄럼 방지 신발’
또한 127개 매장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카운터에
등 기능성이 더해진 워크맨의 의류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
서 수령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커를 통한 수령 서비스도
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워크맨의 성장 기세가 이어
12곳의 매장에서 전개하는 등 소비자가 매장에서 장을 보지
지고 있다.
2020 NOVEMBER
73
창간기념 책 속 부록
일본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작업복으로 쌓은 노하우, 전문점 확대 발판
이온 그룹 산하의 마이바스켓은 도쿄 23개 구와 가나가와현을
식품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장기 보존 가
기능성 높은 아웃도어 PB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워크맨의
중심으로 도심형 소형 슈퍼마켓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2월
능한 냉동식품이다. 마이바스켓은 반년 전부터 냉동식품 매장
2020년 3월 결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
결산 기준 매출 1,723억 엔(전년 대비 12.1% 증가), 단기 순이
을 확대하고 상품 강화에 힘써왔는데,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이익도 14% 증가했다. 매출 확대는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져
익은 19억 엔(46.7% 증가)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워크맨의 주식 시가 총액은 7,423억 엔으로 야
하반기에도 감염병 확대에 따른 특수를 발판삼아 매출 확대를
마다전기, 양품계획, 로손 등을 상회하며 소매업체 중 1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간편식 등 코로나19 여파로 새롭게 확대되고 있는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테고리 장벽
기록했다.
을 뛰어넘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이어간다. 예를 들어 육류와
코로나 영향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일본 의류업
신선·냉동식품 구색 확대
채소가 들어간 전골 세트처럼 여러 카테고리의 원료를 담은
계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매장을 폐점해야 할 상황에 몰
마이바스켓 경우 지난해 점포당 일평균 판매액이 58만 엔 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린 기업도 속출하고 있는데 워크맨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였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는 10% 정도 증가한 것으
긴급 사태가 선포된 지난 4월에도 워크맨의 기존점 매출은 성
로 나타났다. 감염병 사태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근거
근린형 채널 강점 더해줄 신 포맷 실험 계속
장세를 유지했다. 5월 19.4%, 6월에도 37.2% 증가하며 경이로
리 쇼핑채널 이용률이 늘어난 것인데, 특히 지난 2~3월에 사
매장 운영 경우 매출이 높아질수록 납품, 진열 횟수가 증가하
운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표 1 참고). 해당 시기 매출 확대 요
재기 수요로 인해 매출이 급등했다. 마이바스켓은 대부분의 매
기 때문에 현장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코로나19 여
인은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쿨 작업복, 티셔츠 등이 인기를 모
장이 도심 주택가에 입지하고 있어 사재기 영향을 크게 받았
파로 계산대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걸 꺼려하고 사람과의
았기 때문이다.
다. 코로나19 확대로 소비자 니즈가 바뀌자 이를 재빨리 매장
접촉을 피하고 싶어하는 등 소비자 니즈에도 변화가 생겼다.
에 반영한 것도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사분기부터 새로운 포맷의 매장 운
기능성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세력을 확장해온 워 크맨은 감염병 사태에 상관 없이 신규사업계획을 연이어 발표 하고 있다. 특히 여성용 상품, 신발, 우비 3종류의 전문점을 새 로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워크맨은 사업 초기 남성 의류 브랜
1
드 느낌이 강했으나 최근 ‘워크맨 여성’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
2
도로 여성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여성용 상품을
3
집중 구색한 ‘워크맨 레이디스 1호점’을 지난 10월 요코하마에
1 워크맨은 지난해 일본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2 작업복을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를 일반 의류에도 접목했다. 소비자 니즈를 해결해주는 상품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 기능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신발을 출시하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오픈했다. 캠핑시 착용하기 좋은 불에 강한 재킷, 편의성 더한 는 방수제품들을 모은 ‘워크맨 레인’도 2022년에 1호점을 오픈
원피스 등 총 260종류의 상품을 선보였다. 신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워크맨 슈즈’도 2021년 3월 도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
영에 도전하고 있다. 마이바스켓은 지난해부터 평균 200㎡ 규
서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하자 마이바스켓은 해당 제품 구색
모로 전개하던 매장을 260㎡까지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새
강화에 나섰다. 예를 들어 정육 경우 기존에 소용량 제품만 취
로운 포맷은 260㎡형 매장을 더욱 진화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급하던 것에서 대용량 상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니즈에 적
마이바스켓은 2018년 이후 매년 100개점씩 출점하며 세력
극 대응하고 있다. 농산물 경우 인근 지역에서 직송해 선도가
을 확대해왔다. 9월 기준 898개인 매장을 2023년에는 2.2배
높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구한 것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늘어난 2천 개점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면적 확대와
해당 상품의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오키나와 축제’ 같은 지역
최신 집기 도입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포맷을 구축해 상
명을 강조한 행사를 전 카테고리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신선
권 특징에 맞게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할 계획이다.
에 오픈할 예정이다.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40여 개 품목을 구
코로나 영향으로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신사업 확대에 주춤
비하고 가격은 980엔, 1,900엔, 2,900엔 3종류로 운영될 예정
한 가운데 워크맨은 상품개발 노하우를 살려 전문점 시장을
이다. 워크맨의 통굽 스니커즈는 발매 반년 만에 8만 켤레가
공략하는 등 빠르게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판매되며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이 같은 인기상품 출현이 신 발 전문점 확대로 이어지게 됐다. 이외에도 비와 물을 막아주
마이바스켓 | 늘어난 가정식 니즈에 오프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
표 1 2020년 월별 워크맨 기존점 매출 성장률 위기 극복 키워드
단위 : %
시기
4월
5월
6월
7월
8월
▶ 근거리 쇼핑 수요 흡수
성장률
5.7
19.4
37.2
21.4
10.9
▶ 가정식 니즈 공략 ▶ 신선식품 종류 및 용량 다양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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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1 2019년 기준 마이바스켓의 점포당 일평균 판매액은 58만 엔 정도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현재는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증가하는 집밥 수요에 맞춰 신선식품과 대용량 상품을 소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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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일본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작업복으로 쌓은 노하우, 전문점 확대 발판
이온 그룹 산하의 마이바스켓은 도쿄 23개 구와 가나가와현을
식품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장기 보존 가
기능성 높은 아웃도어 PB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워크맨의
중심으로 도심형 소형 슈퍼마켓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2월
능한 냉동식품이다. 마이바스켓은 반년 전부터 냉동식품 매장
2020년 3월 결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
결산 기준 매출 1,723억 엔(전년 대비 12.1% 증가), 단기 순이
을 확대하고 상품 강화에 힘써왔는데,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이익도 14% 증가했다. 매출 확대는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져
익은 19억 엔(46.7% 증가)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워크맨의 주식 시가 총액은 7,423억 엔으로 야
하반기에도 감염병 확대에 따른 특수를 발판삼아 매출 확대를
마다전기, 양품계획, 로손 등을 상회하며 소매업체 중 1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간편식 등 코로나19 여파로 새롭게 확대되고 있는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테고리 장벽
기록했다.
을 뛰어넘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이어간다. 예를 들어 육류와
코로나 영향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일본 의류업
신선·냉동식품 구색 확대
채소가 들어간 전골 세트처럼 여러 카테고리의 원료를 담은
계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매장을 폐점해야 할 상황에 몰
마이바스켓 경우 지난해 점포당 일평균 판매액이 58만 엔 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린 기업도 속출하고 있는데 워크맨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였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는 10% 정도 증가한 것으
긴급 사태가 선포된 지난 4월에도 워크맨의 기존점 매출은 성
로 나타났다. 감염병 사태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근거
근린형 채널 강점 더해줄 신 포맷 실험 계속
장세를 유지했다. 5월 19.4%, 6월에도 37.2% 증가하며 경이로
리 쇼핑채널 이용률이 늘어난 것인데, 특히 지난 2~3월에 사
매장 운영 경우 매출이 높아질수록 납품, 진열 횟수가 증가하
운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표 1 참고). 해당 시기 매출 확대 요
재기 수요로 인해 매출이 급등했다. 마이바스켓은 대부분의 매
기 때문에 현장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코로나19 여
인은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쿨 작업복, 티셔츠 등이 인기를 모
장이 도심 주택가에 입지하고 있어 사재기 영향을 크게 받았
파로 계산대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걸 꺼려하고 사람과의
았기 때문이다.
다. 코로나19 확대로 소비자 니즈가 바뀌자 이를 재빨리 매장
접촉을 피하고 싶어하는 등 소비자 니즈에도 변화가 생겼다.
에 반영한 것도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사분기부터 새로운 포맷의 매장 운
기능성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세력을 확장해온 워 크맨은 감염병 사태에 상관 없이 신규사업계획을 연이어 발표 하고 있다. 특히 여성용 상품, 신발, 우비 3종류의 전문점을 새 로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워크맨은 사업 초기 남성 의류 브랜
1
드 느낌이 강했으나 최근 ‘워크맨 여성’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
2
도로 여성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여성용 상품을
3
집중 구색한 ‘워크맨 레이디스 1호점’을 지난 10월 요코하마에
1 워크맨은 지난해 일본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2 작업복을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를 일반 의류에도 접목했다. 소비자 니즈를 해결해주는 상품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 기능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신발을 출시하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오픈했다. 캠핑시 착용하기 좋은 불에 강한 재킷, 편의성 더한 는 방수제품들을 모은 ‘워크맨 레인’도 2022년에 1호점을 오픈
원피스 등 총 260종류의 상품을 선보였다. 신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워크맨 슈즈’도 2021년 3월 도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
영에 도전하고 있다. 마이바스켓은 지난해부터 평균 200㎡ 규
서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하자 마이바스켓은 해당 제품 구색
모로 전개하던 매장을 260㎡까지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새
강화에 나섰다. 예를 들어 정육 경우 기존에 소용량 제품만 취
로운 포맷은 260㎡형 매장을 더욱 진화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급하던 것에서 대용량 상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니즈에 적
마이바스켓은 2018년 이후 매년 100개점씩 출점하며 세력
극 대응하고 있다. 농산물 경우 인근 지역에서 직송해 선도가
을 확대해왔다. 9월 기준 898개인 매장을 2023년에는 2.2배
높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구한 것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늘어난 2천 개점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면적 확대와
해당 상품의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오키나와 축제’ 같은 지역
최신 집기 도입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포맷을 구축해 상
명을 강조한 행사를 전 카테고리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신선
권 특징에 맞게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할 계획이다.
에 오픈할 예정이다.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40여 개 품목을 구
코로나 영향으로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신사업 확대에 주춤
비하고 가격은 980엔, 1,900엔, 2,900엔 3종류로 운영될 예정
한 가운데 워크맨은 상품개발 노하우를 살려 전문점 시장을
이다. 워크맨의 통굽 스니커즈는 발매 반년 만에 8만 켤레가
공략하는 등 빠르게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판매되며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이 같은 인기상품 출현이 신 발 전문점 확대로 이어지게 됐다. 이외에도 비와 물을 막아주
마이바스켓 | 늘어난 가정식 니즈에 오프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
표 1 2020년 월별 워크맨 기존점 매출 성장률 위기 극복 키워드
단위 : %
시기
4월
5월
6월
7월
8월
▶ 근거리 쇼핑 수요 흡수
성장률
5.7
19.4
37.2
21.4
10.9
▶ 가정식 니즈 공략 ▶ 신선식품 종류 및 용량 다양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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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기준 마이바스켓의 점포당 일평균 판매액은 58만 엔 정도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현재는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증가하는 집밥 수요에 맞춰 신선식품과 대용량 상품을 소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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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영국 사 례
➌ 영국 사례
(shopping)과 교환을 뜻하는 스와핑(swapping)을 결합한 단어
봉쇄 조치에 매출 타격 디지털 전환 가속화
다. 옷, 액세서리 등 기부된 제품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48시 간 동안 별도 보관 및 검역 과정을 거친 후 자선 단체에서 재판 매하거나 재활용된다. 한편 팬데믹 사태에 고생하는 영국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 브랜드 ‘우리는 의료진
영국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유통업체들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존루이스는 디지털 전략 강화, 금융 및 주택임대 등 신사업 진출 같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대응책을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다. 버버리는 구글, 트위치와 제휴를 통해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화를 리드하고 있다.
입니다(We are the NHS)’를 제작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의 류 팩을 기부했다. 의류 팩에는 티셔츠, 바지, 니트, 양말, 속옷 등이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됐다. 또한 런던 특정 병원의 의료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진들을 대상으로 두 달간 매주 2회 무료 식품 배송 서비스를 1
영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약 3개
2
1 막스앤스펜서는 쇼핑 취약 계층을 위해 필수 식자재를 모은 온라인 푸드박스를 출시했다. 2 버버리는 구글과 협업을 맺고 검색기술과 연계한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을 선보였다.
제공했다.
버버리 |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 도입, 개인화 커머스 구축
월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 대 위기 극복 키워드
부분의 유통 매장이 영업을 중지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
시행하고 있다. 존루이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 50곳 중 8곳
다. 이후 감염 확산이 소강 상태를 보여 매장 영업이 재개됐으
을 폐점했는데, 해당 부지를 저렴한 민간 주택으로 전환해 제공
▶ 브랜드 디지털화에 적극
나 최근 또다시 급증하는 감염자 수로 2차 봉쇄 조치의 가능성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 금융 서비스, 렌탈 사업, 원예상
▶ 라이브 커머스 패션쇼 진행
이 커지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포스트
품 강화 등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것을 밝혔다.
▶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 운영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막스앤스펜서 | 쇼핑 취약 계층 위한 사회공헌활동 주력 존루이스 | 가 상 매장 론칭하고
리 브랜드에서 보기 힘든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위기 극복 키워드
집콕족 겨냥해 홈퍼니싱 강화 위기 극복 키워드
존루이스는 ‘디지털 우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은 소비가 발생하는 시기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가상 크리스마스 매장을 오픈했다.
▶ 금융, 임대주택 등 신사업 확대
▶ 쇼핑 취약 계층 위한 온라인 푸드박스 출시
에서 진행된 2021년 S/S 패션쇼를 실시간 중계했다. 시청자가
▶ 내점률 회복 위해 중고의류 바우처 서비스 시행
한 화면에서 동시에 여러 스트리머의 방송을 볼 수 있는 트위 치의 스쿼드 모드를 통해 방송이 송출됐다. 따라서 방송을 시
홈 인테리어 및 가드닝에 관심이 높아진 영국인들을 공략했다.
청하는 게스트들은 쇼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었고 채팅 기
또한 ‘디지털 우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
영국 백화점 막스앤스펜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외출
능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버버리는 온라인 패션쇼에
은 소비가 발생하는 시기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3D 가상 크
할 수 없는 취약 계층을 위해 필수 식자재를 모은 온라인 푸드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과 지속적, 직접적으로 교류
영국 유통업체 존루이스는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전략으로
리스마스 매장’을 오픈했다. 존루이스는 9월부터 크리스마스
박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70세 이상의 충성 고객들에게 우
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집 관련 제품 집중’, ‘비용 절감’, ‘디지털 우선 접근’ 등을 발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에 지친 소비자들이 크
선적으로 판매된다. 쌀, 파스타, 카레, 소스, 간식에 이르기까
한편 버버리는 지난 2월 구글과 협업을 맺고 검색 기술과
했다. ‘집 관련 제품 집중’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택에서 머
리스마스 장식 등 제품 검색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객
지 20가지 이상의 필수 식재료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0파
연계한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을 선보였다. 구글 검색 엔진을
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를 겨냥해 인테리어와 육아용품 등
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처
운드로 개별 구매보다 저렴하다. 또한 고객 안전을 위해 비대
통해 버버리 제품을 검색한 소비자는 AR툴을 활성화해 해당
의 제품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홈퍼니싱 상품의 판로 확
럼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고객의 안전한 쇼핑 경
면 배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버버리 제품과 자신이 소유한 의류나 액세서리가 어울리는지
대에도 나섰다. 계열사 슈퍼마켓 웨이트로즈 매장에 자사 홈퍼
험을 위한 가상 매장으로, 감염병에 의해 하락한 매출이 만회
니싱 제품을 납품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테리어 매거진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앳 홈(At Home)’을 창간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76
에는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와 제휴를 맺고 야외
▶ 의료진 위한 의류 및 식품 기부
▶ 가상 크리스마스 매장 론칭 ▶ 홈퍼니싱 판로 확대 및 상품 강화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브랜드 디지털화에 앞장서며 기존 럭셔
한편 오프라인 매출 부진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신사업도
R E TA I L M A G A Z I N E
또한 막스앤스펜서는 하락한 내점률 회복을 위해 중고의류
가상으로 함께 배치해볼 수 있다. 고객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
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5파운드 상당의 바우처를 받을 수
기 위한 기술로, 버버리는 이 같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지속적
있는 ‘쇼워핑(Shwopping)’ 서비스를 재개했다. 쇼워핑은 쇼핑
으로 실험해 개인화된 럭셔리 커머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0 NOVEMBER
77
창간기념 책 속 부록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영국 사 례
➌ 영국 사례
(shopping)과 교환을 뜻하는 스와핑(swapping)을 결합한 단어
봉쇄 조치에 매출 타격 디지털 전환 가속화
다. 옷, 액세서리 등 기부된 제품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48시 간 동안 별도 보관 및 검역 과정을 거친 후 자선 단체에서 재판 매하거나 재활용된다. 한편 팬데믹 사태에 고생하는 영국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 브랜드 ‘우리는 의료진
영국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유통업체들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존루이스는 디지털 전략 강화, 금융 및 주택임대 등 신사업 진출 같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대응책을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다. 버버리는 구글, 트위치와 제휴를 통해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화를 리드하고 있다.
입니다(We are the NHS)’를 제작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의 류 팩을 기부했다. 의류 팩에는 티셔츠, 바지, 니트, 양말, 속옷 등이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됐다. 또한 런던 특정 병원의 의료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진들을 대상으로 두 달간 매주 2회 무료 식품 배송 서비스를 1
영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약 3개
2
1 막스앤스펜서는 쇼핑 취약 계층을 위해 필수 식자재를 모은 온라인 푸드박스를 출시했다. 2 버버리는 구글과 협업을 맺고 검색기술과 연계한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을 선보였다.
제공했다.
버버리 |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 도입, 개인화 커머스 구축
월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 대 위기 극복 키워드
부분의 유통 매장이 영업을 중지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
시행하고 있다. 존루이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 50곳 중 8곳
다. 이후 감염 확산이 소강 상태를 보여 매장 영업이 재개됐으
을 폐점했는데, 해당 부지를 저렴한 민간 주택으로 전환해 제공
▶ 브랜드 디지털화에 적극
나 최근 또다시 급증하는 감염자 수로 2차 봉쇄 조치의 가능성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 금융 서비스, 렌탈 사업, 원예상
▶ 라이브 커머스 패션쇼 진행
이 커지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포스트
품 강화 등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것을 밝혔다.
▶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 운영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막스앤스펜서 | 쇼핑 취약 계층 위한 사회공헌활동 주력 존루이스 | 가 상 매장 론칭하고
리 브랜드에서 보기 힘든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위기 극복 키워드
집콕족 겨냥해 홈퍼니싱 강화 위기 극복 키워드
존루이스는 ‘디지털 우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은 소비가 발생하는 시기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가상 크리스마스 매장을 오픈했다.
▶ 금융, 임대주택 등 신사업 확대
▶ 쇼핑 취약 계층 위한 온라인 푸드박스 출시
에서 진행된 2021년 S/S 패션쇼를 실시간 중계했다. 시청자가
▶ 내점률 회복 위해 중고의류 바우처 서비스 시행
한 화면에서 동시에 여러 스트리머의 방송을 볼 수 있는 트위 치의 스쿼드 모드를 통해 방송이 송출됐다. 따라서 방송을 시
홈 인테리어 및 가드닝에 관심이 높아진 영국인들을 공략했다.
청하는 게스트들은 쇼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었고 채팅 기
또한 ‘디지털 우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
영국 백화점 막스앤스펜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외출
능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버버리는 온라인 패션쇼에
은 소비가 발생하는 시기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3D 가상 크
할 수 없는 취약 계층을 위해 필수 식자재를 모은 온라인 푸드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과 지속적, 직접적으로 교류
영국 유통업체 존루이스는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전략으로
리스마스 매장’을 오픈했다. 존루이스는 9월부터 크리스마스
박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70세 이상의 충성 고객들에게 우
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집 관련 제품 집중’, ‘비용 절감’, ‘디지털 우선 접근’ 등을 발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에 지친 소비자들이 크
선적으로 판매된다. 쌀, 파스타, 카레, 소스, 간식에 이르기까
한편 버버리는 지난 2월 구글과 협업을 맺고 검색 기술과
했다. ‘집 관련 제품 집중’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택에서 머
리스마스 장식 등 제품 검색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객
지 20가지 이상의 필수 식재료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0파
연계한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을 선보였다. 구글 검색 엔진을
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를 겨냥해 인테리어와 육아용품 등
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처
운드로 개별 구매보다 저렴하다. 또한 고객 안전을 위해 비대
통해 버버리 제품을 검색한 소비자는 AR툴을 활성화해 해당
의 제품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홈퍼니싱 상품의 판로 확
럼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고객의 안전한 쇼핑 경
면 배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버버리 제품과 자신이 소유한 의류나 액세서리가 어울리는지
대에도 나섰다. 계열사 슈퍼마켓 웨이트로즈 매장에 자사 홈퍼
험을 위한 가상 매장으로, 감염병에 의해 하락한 매출이 만회
니싱 제품을 납품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테리어 매거진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앳 홈(At Home)’을 창간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76
에는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와 제휴를 맺고 야외
▶ 의료진 위한 의류 및 식품 기부
▶ 가상 크리스마스 매장 론칭 ▶ 홈퍼니싱 판로 확대 및 상품 강화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브랜드 디지털화에 앞장서며 기존 럭셔
한편 오프라인 매출 부진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신사업도
R E TA I L M A G A Z I N E
또한 막스앤스펜서는 하락한 내점률 회복을 위해 중고의류
가상으로 함께 배치해볼 수 있다. 고객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
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5파운드 상당의 바우처를 받을 수
기 위한 기술로, 버버리는 이 같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지속적
있는 ‘쇼워핑(Shwopping)’ 서비스를 재개했다. 쇼워핑은 쇼핑
으로 실험해 개인화된 럭셔리 커머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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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프랑스 사 례
➍ 프랑스 사례
크놀로지의 SaaS 플랫폼 기술은 오카도 시스템과 비슷한 기
스마트 카트, 마켓플레이스 론칭 전통 강자들의 언택트 강화
술로 온라인 주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를 기반으 로 주문을 처리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운송트럭의 공간을 최대 한 활용할 수 있게 도울 뿐 아니라 도착지별 배송거리를 분석 해 최적의 배송 여정도 알려준다. 까르푸는 해당 기술을 내년 부터 벨기에 시장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책으로 프랑스 정부가 두 달간 외출 금지령을 발표하면서 다수의 소매 매장이 문을 닫아야 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경제, 사회적으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도입하며 고객의 언택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매장 운영에 나서고 있다.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외출 금지령이 풀리고 다시 영업을 재개한 오프라인 유통업체
금지령을 시행했다. 생필품 구매를 위해 소매 매장을 찾는 것
는 고객 발길을 이끌기 위해 디지털 전략을 더한 새로운 콘셉
조차 어려워지자 까르푸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테마별 기획상
트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까르푸는 계산대 예약 서비스를
품으로 구성해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도입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고 모노프리는 스마트 카트를 선보이며 언택트 니즈에 대응했다.
까르푸 | 계산대 예약 서비스 등 숏타임 쇼핑 니즈 공략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까르푸는 신규 채널을 통해
강조했다. 하이네켄 등 주류업체와 협업을 맺고 소비자가 직접
올해 말까지 100여 곳 이상의 외부업체를 입점시키고 10만여
병에 원하는 양만큼 생맥주를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상품도 판
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까르푸의 제품군 보
매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
완을 목표로 최근 소비니즈를 반영해 유기농, 지역 특산물 등
성된 매장이다.
도 구색할 예정이다.
르봉드라이브 | 드라이브 스루 매장 대상 가격 비교 서비스 제공
묶음상품은 카테고리별로 8종류로 구분됐다. 반려동물을 위 위기 극복 키워드
한 기획상품 30유로, 유아용품 기획상품은 90유로로 가격대
위기 극복 키워드
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상품이 까르푸 PB상품으로 구성됐으며
▶ 스마트 쇼핑카트 도입, 언택트 강화
▶ 5천여 곳 드라이브 스루 매장 가격 비교
일부 NB상품도 포함됐다.
▶ 패션 브랜드 추가 구색
▶ 유기농,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검색 기준
▶ 로컬 식품 강화
▶ 요리 레시피 제안
는 것을 선호하지 않게 됐다. 까르푸는 지난 8월 한 매장을 대
▶ 테마별 묶음 생필품 판매
상으로 계산대 예약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소비자가 스마트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 쇼핑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자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의 프랑스 소비자들이 타인과의 접촉을
▶ 계산대 예약 서비스 시행
폰을 활용해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계산대 예약 페이지
지난 9월 모노프리는 파리 몽파나스 지역에 새로운 콘셉트의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
로 이동한다. 15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다.
매장을 개점했다. 스타트업 냅(Knap)의 스마트 쇼핑카트를 배
난 4월 닐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출금지 기간 동안
치해 언택트 요소를 강화한 매장이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자가 1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군 확대 마켓플레이스 오픈
한편 지난 9월에는 캐나다 소프트웨어 업체 푸드-X 테크놀 프랑스 정부는 지난 3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외출
로지(Food-X technologies)와 단독 협업을 맺었다. 푸드-X 테
1
2
1 까르푸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테마별 기획상품으로 구성해 온라인에서 판매했다. 2 모노프리는 스마트 쇼핑카트를 배치해 언택트 요소를 강화한 매장을 개점했다.
스마트 쇼핑카트는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
그러나 대다수 매장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오
력하면 모노프리의 앱과 연동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쇼핑카
히려 고객들은 가격, 상품 비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트 단말기로 상품을 스캔하면 앱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상품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르봉드라이브는 드라이브 스루
담긴다. 원하는 상품을 다 담은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
이용이 가능한 5천여 개 매장의 실시간 상품가격을 비교해 가
다. 칼로리, 용량 등 상품 관련 상세한 정보도 카트 단말기를
장 저렴한 곳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해 볼 수 있다.
유통업체의 카탈로그를 분석하는 알고리즘 기술을 토대로
한편 신규 매장은 베자(Veja) 같은 패션 브랜드 제품도 취급
가격뿐 아니라 유기농, 적립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매장과
한다. 피팅룸도 따로 마련돼 있는데 이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르봉드라이브을 통해 검색한 상품 목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사이즈, 색상 등 상품 정보를 볼 수
록은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는 상품 목록을
있다. 다른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준다.
새롭게 작성할 필요가 없다. 또한 요리 레시피 정보도 제안해
식품 코너는 지역에서 재배한 로컬 상품들로 채워 신선함을
78
르봉드라이브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한 5천여 개 소매 매장의 실시간 상품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곳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했다. 온라인 식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새로운
모노프리 | ‘DX’ 강화 매장으로 언택트 니즈 충족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은 계산을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 위기 극복 키워드
지난 6월에는 공식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론칭도 발표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더 다양한 식재료를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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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프랑스 사 례
➍ 프랑스 사례
크놀로지의 SaaS 플랫폼 기술은 오카도 시스템과 비슷한 기
스마트 카트, 마켓플레이스 론칭 전통 강자들의 언택트 강화
술로 온라인 주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를 기반으 로 주문을 처리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운송트럭의 공간을 최대 한 활용할 수 있게 도울 뿐 아니라 도착지별 배송거리를 분석 해 최적의 배송 여정도 알려준다. 까르푸는 해당 기술을 내년 부터 벨기에 시장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책으로 프랑스 정부가 두 달간 외출 금지령을 발표하면서 다수의 소매 매장이 문을 닫아야 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경제, 사회적으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도입하며 고객의 언택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매장 운영에 나서고 있다.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외출 금지령이 풀리고 다시 영업을 재개한 오프라인 유통업체
금지령을 시행했다. 생필품 구매를 위해 소매 매장을 찾는 것
는 고객 발길을 이끌기 위해 디지털 전략을 더한 새로운 콘셉
조차 어려워지자 까르푸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테마별 기획상
트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까르푸는 계산대 예약 서비스를
품으로 구성해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도입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고 모노프리는 스마트 카트를 선보이며 언택트 니즈에 대응했다.
까르푸 | 계산대 예약 서비스 등 숏타임 쇼핑 니즈 공략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까르푸는 신규 채널을 통해
강조했다. 하이네켄 등 주류업체와 협업을 맺고 소비자가 직접
올해 말까지 100여 곳 이상의 외부업체를 입점시키고 10만여
병에 원하는 양만큼 생맥주를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상품도 판
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까르푸의 제품군 보
매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
완을 목표로 최근 소비니즈를 반영해 유기농, 지역 특산물 등
성된 매장이다.
도 구색할 예정이다.
르봉드라이브 | 드라이브 스루 매장 대상 가격 비교 서비스 제공
묶음상품은 카테고리별로 8종류로 구분됐다. 반려동물을 위 위기 극복 키워드
한 기획상품 30유로, 유아용품 기획상품은 90유로로 가격대
위기 극복 키워드
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상품이 까르푸 PB상품으로 구성됐으며
▶ 스마트 쇼핑카트 도입, 언택트 강화
▶ 5천여 곳 드라이브 스루 매장 가격 비교
일부 NB상품도 포함됐다.
▶ 패션 브랜드 추가 구색
▶ 유기농,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검색 기준
▶ 로컬 식품 강화
▶ 요리 레시피 제안
는 것을 선호하지 않게 됐다. 까르푸는 지난 8월 한 매장을 대
▶ 테마별 묶음 생필품 판매
상으로 계산대 예약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소비자가 스마트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 쇼핑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자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의 프랑스 소비자들이 타인과의 접촉을
▶ 계산대 예약 서비스 시행
폰을 활용해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계산대 예약 페이지
지난 9월 모노프리는 파리 몽파나스 지역에 새로운 콘셉트의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
로 이동한다. 15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다.
매장을 개점했다. 스타트업 냅(Knap)의 스마트 쇼핑카트를 배
난 4월 닐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출금지 기간 동안
치해 언택트 요소를 강화한 매장이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자가 1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군 확대 마켓플레이스 오픈
한편 지난 9월에는 캐나다 소프트웨어 업체 푸드-X 테크놀 프랑스 정부는 지난 3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외출
로지(Food-X technologies)와 단독 협업을 맺었다. 푸드-X 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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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르푸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테마별 기획상품으로 구성해 온라인에서 판매했다. 2 모노프리는 스마트 쇼핑카트를 배치해 언택트 요소를 강화한 매장을 개점했다.
스마트 쇼핑카트는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
그러나 대다수 매장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오
력하면 모노프리의 앱과 연동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쇼핑카
히려 고객들은 가격, 상품 비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트 단말기로 상품을 스캔하면 앱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상품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르봉드라이브는 드라이브 스루
담긴다. 원하는 상품을 다 담은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
이용이 가능한 5천여 개 매장의 실시간 상품가격을 비교해 가
다. 칼로리, 용량 등 상품 관련 상세한 정보도 카트 단말기를
장 저렴한 곳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해 볼 수 있다.
유통업체의 카탈로그를 분석하는 알고리즘 기술을 토대로
한편 신규 매장은 베자(Veja) 같은 패션 브랜드 제품도 취급
가격뿐 아니라 유기농, 적립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매장과
한다. 피팅룸도 따로 마련돼 있는데 이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르봉드라이브을 통해 검색한 상품 목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사이즈, 색상 등 상품 정보를 볼 수
록은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는 상품 목록을
있다. 다른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준다.
새롭게 작성할 필요가 없다. 또한 요리 레시피 정보도 제안해
식품 코너는 지역에서 재배한 로컬 상품들로 채워 신선함을
78
르봉드라이브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한 5천여 개 소매 매장의 실시간 상품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곳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했다. 온라인 식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새로운
모노프리 | ‘DX’ 강화 매장으로 언택트 니즈 충족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은 계산을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 위기 극복 키워드
지난 6월에는 공식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론칭도 발표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더 다양한 식재료를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79
창간기념 책 속 부록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➎ 독일 사례
독일 사 례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을 위한 쇼 핑 도움 서비스를 제공해 필요한 상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쇼핑시간 단축, 온라인 식품 역량에 총력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레베 | 간편식 강화, 픽업 서비스… 온라인 식품 확대에 대응
유럽 내 2차 팬데믹이 예상되면서 독일 유통업계는 대비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온라인 채널 관련 인프라 구축’, ‘위생수칙 준수’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오히려 팬데믹의 특수성을 발판삼아 변화와 성장을 도모한 유통업체도 있다. 글 조성선·NEMO GMBH대표
위기 극복 키워드 ▶ 간편식, 포장상품 강화 ▶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 제공 ▶ 영업 종료 전 할인 행사로 재고로스 관리
로스만은 헨켈과 제휴를 맺고 세정제, 식기세척기 세제 등을 원하는 양만큼 공병에 덜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론칭했다.
독일 유통업계 역시 팬데믹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3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해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는 레이아웃
레베는 현재 3,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의 다
부터 5월까지 독일 전역에서 실시된 이동제한령 영향으로 산
공사도 진행했다. 개방형으로 운영되던 육류창고를 개별 냉
른 소매기업에 비해 온라인몰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 전반에 걸쳐 경기침체가 찾아왔다. 이후 규제가 완화되면서
장·냉동 시설로 전환하고, 셀프 계산대 및 저울을 설치해 직
신선식품도 배달되는 온라인몰을 운영해왔는데, 이번 팬데믹
독일의 드럭스토어 로스만은 유럽 전역에 걸쳐 약 3,930여 개
5월 기준 소매 판매가는 전월 대비 13.9% 상승했다. 특히 온라
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또한 진열집기 위치를 변경하고 동
사태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및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성장세를
매장을 운영하며, 연 12조 8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인 및 우편 주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7% 급증하며 소매
선을 분리해 최대한 겹치지 않게 했다. 매장 입구와 내부 곳곳
이어갔다. 온라인 주문이 확대되면서 배송이 지연되는 단점을
로스만은 코로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 강화에
판매율 증가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독일 정보통신산업협
에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열대 위치 안내도를 설치,
보완하기 위해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도 도입했다.
중점을 뒀다. 특히 온라인 상품 다양화와 기업 소싱력 강화에
회(BITKOM)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독일 소비자의 30%가
고객의 쇼핑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포장식품을 강화한 매장으로 차별화를 다져왔다. 이번 코로나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주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
셀그로스 | 감 염병 확산 방지 위해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레베는 간편식과
2
1 셀그로스는 전 매장의 제품 진열집기 위치를 변경하고 동선을 분리해 최대한 겹치지 않게 했다. 2 레베는 간편식과 포장식품을 강화한 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고객 동선 관리 직원 배치 위기 극복 키워드
▶ 중복 동선 최소화 위해 레이아웃 공사 진행 ▶ 쇼핑 약자 위한 배송 서비스 제공
품을 확대하고 프로모션 혜택도 늘렸다.
여파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가정식 관련 수요가 늘어나자
로스만 앱에서 구매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가격 경쟁력 확
이에 맞춰 반조리 식품 품목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오후 10시
보에 힘썼다. 온라인몰에서 선주문한 후 픽업 서비스 매장을
부터 12시까지 반조리 식품 할인행사를 집중적으로 운영하기
지정해 상품을 수령할 수도 있다. 매장 내 혼잡을 막기 위해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고객의 매장 방문 시간대를 다양화하는
픽업 서비스 제공 공간을 별도로 확보했다.
동시에 재고로스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
▶ 매장 내 감염병 관리 전담 인력 배치
주력해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온라인 전용상
또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점두에 손 소독제,
레베는 가치 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활동도 진행한다. 최
일회용 장갑, 마스크를 구비해 무료로 제공하며, 입장 인원도
근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예측 아래, 식품 기
제한한다. 계산대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계산 대기시 2m 거
부 및 마스크 판매 금액을 활용한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리 유지 등을 철저히 지킨다. 코로나 여파로 신상품 출시가 활발하지는 않았으나 새로운
로스만 | 온라인 전용상품 확대하고
독일의 회원제 창고형 매장 셀그로스는 코로나19 영향을 최소
시도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생활용품 제조업
‘친환경, 안전’ 강조한 매장 운영
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시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원하는 양만큼 공병에 덜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먼저 감염병 관리를 전담하는 직원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위기 극복 키워드
이들은 카트 소독, 매장 입·출구 및 고객 동선 관리 업무를
매장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공병 역시 재활
담당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오프라인 전단지를 온라인으
▶ 리필 스테이션 배치
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원료로 제작됐다. 최근 소비자들의 친환
로 전환했고 앱을 출시해 알림 서비스와 쿠폰 등의 혜택을 제
▶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
경 니즈와 감염병 사태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세정제 상
▶ 매장 내 픽업 서비스 제공
공하고 있다.
80
체 헨켈(Henkel)과 제휴를 맺고 세정제, 식기세척기 세제 등을
R E TA I L M A G A Z I N E
품의 지속공급을 위한 전략이다.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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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➎ 독일 사례
독일 사 례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을 위한 쇼 핑 도움 서비스를 제공해 필요한 상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쇼핑시간 단축, 온라인 식품 역량에 총력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레베 | 간편식 강화, 픽업 서비스… 온라인 식품 확대에 대응
유럽 내 2차 팬데믹이 예상되면서 독일 유통업계는 대비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온라인 채널 관련 인프라 구축’, ‘위생수칙 준수’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오히려 팬데믹의 특수성을 발판삼아 변화와 성장을 도모한 유통업체도 있다. 글 조성선·NEMO GMBH대표
위기 극복 키워드 ▶ 간편식, 포장상품 강화 ▶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 제공 ▶ 영업 종료 전 할인 행사로 재고로스 관리
로스만은 헨켈과 제휴를 맺고 세정제, 식기세척기 세제 등을 원하는 양만큼 공병에 덜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론칭했다.
독일 유통업계 역시 팬데믹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3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해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는 레이아웃
레베는 현재 3,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의 다
부터 5월까지 독일 전역에서 실시된 이동제한령 영향으로 산
공사도 진행했다. 개방형으로 운영되던 육류창고를 개별 냉
른 소매기업에 비해 온라인몰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 전반에 걸쳐 경기침체가 찾아왔다. 이후 규제가 완화되면서
장·냉동 시설로 전환하고, 셀프 계산대 및 저울을 설치해 직
신선식품도 배달되는 온라인몰을 운영해왔는데, 이번 팬데믹
독일의 드럭스토어 로스만은 유럽 전역에 걸쳐 약 3,930여 개
5월 기준 소매 판매가는 전월 대비 13.9% 상승했다. 특히 온라
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또한 진열집기 위치를 변경하고 동
사태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및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성장세를
매장을 운영하며, 연 12조 8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인 및 우편 주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7% 급증하며 소매
선을 분리해 최대한 겹치지 않게 했다. 매장 입구와 내부 곳곳
이어갔다. 온라인 주문이 확대되면서 배송이 지연되는 단점을
로스만은 코로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 강화에
판매율 증가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독일 정보통신산업협
에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열대 위치 안내도를 설치,
보완하기 위해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도 도입했다.
중점을 뒀다. 특히 온라인 상품 다양화와 기업 소싱력 강화에
회(BITKOM)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독일 소비자의 30%가
고객의 쇼핑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포장식품을 강화한 매장으로 차별화를 다져왔다. 이번 코로나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주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
셀그로스 | 감 염병 확산 방지 위해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레베는 간편식과
2
1 셀그로스는 전 매장의 제품 진열집기 위치를 변경하고 동선을 분리해 최대한 겹치지 않게 했다. 2 레베는 간편식과 포장식품을 강화한 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고객 동선 관리 직원 배치 위기 극복 키워드
▶ 중복 동선 최소화 위해 레이아웃 공사 진행 ▶ 쇼핑 약자 위한 배송 서비스 제공
품을 확대하고 프로모션 혜택도 늘렸다.
여파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가정식 관련 수요가 늘어나자
로스만 앱에서 구매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가격 경쟁력 확
이에 맞춰 반조리 식품 품목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오후 10시
보에 힘썼다. 온라인몰에서 선주문한 후 픽업 서비스 매장을
부터 12시까지 반조리 식품 할인행사를 집중적으로 운영하기
지정해 상품을 수령할 수도 있다. 매장 내 혼잡을 막기 위해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고객의 매장 방문 시간대를 다양화하는
픽업 서비스 제공 공간을 별도로 확보했다.
동시에 재고로스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
▶ 매장 내 감염병 관리 전담 인력 배치
주력해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온라인 전용상
또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점두에 손 소독제,
레베는 가치 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활동도 진행한다. 최
일회용 장갑, 마스크를 구비해 무료로 제공하며, 입장 인원도
근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예측 아래, 식품 기
제한한다. 계산대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계산 대기시 2m 거
부 및 마스크 판매 금액을 활용한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리 유지 등을 철저히 지킨다. 코로나 여파로 신상품 출시가 활발하지는 않았으나 새로운
로스만 | 온라인 전용상품 확대하고
독일의 회원제 창고형 매장 셀그로스는 코로나19 영향을 최소
시도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생활용품 제조업
‘친환경, 안전’ 강조한 매장 운영
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시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원하는 양만큼 공병에 덜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먼저 감염병 관리를 전담하는 직원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위기 극복 키워드
이들은 카트 소독, 매장 입·출구 및 고객 동선 관리 업무를
매장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공병 역시 재활
담당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오프라인 전단지를 온라인으
▶ 리필 스테이션 배치
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원료로 제작됐다. 최근 소비자들의 친환
로 전환했고 앱을 출시해 알림 서비스와 쿠폰 등의 혜택을 제
▶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
경 니즈와 감염병 사태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세정제 상
▶ 매장 내 픽업 서비스 제공
공하고 있다.
80
체 헨켈(Henkel)과 제휴를 맺고 세정제, 식기세척기 세제 등을
R E TA I L M A G A Z I N E
품의 지속공급을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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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중국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➏ 중국 사례
도와 신뢰도가 향상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모두 증가했다. 허마센셩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메이르요센은
온라인 전환 속도 빠른 신선식품 배송·픽업·선도 경쟁 점화
보인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쑤닝은 일매출이 춘절 전보다 8배가량 늘 었다.
쑤닝 | 정확한 수요 예측과 배송으로 신선도 보장
쑤닝푸드마켓은 쑤닝소매장 온·오프라인의 통합 중점 업태 다. 쑤닝소매장 앱이나 위챗 미니프로그램으로 주문할 수 있으
위기 극복 키워드
중국 소매시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을 경험했던 1사분기를 지나 점차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온라인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신선식품의 온라인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식품을 집 앞까지 빠르게 전달한 징동, 쑤닝, 허마셴셩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인타이백화점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며 당일 오후 9시 전까지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다음날 8시
▶ 외출 꺼리는 소비자에 온라인으로 신선식품 제공
전까지 집에 도착하는 새벽배송을 제공한다. 난징과 상하이 등
▶ 정확한 주문량, 배송 시간 예측
이용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에서는 자사의 셀프픽업 방식을 도
▶ IT시스템으로 물류 처리 과정 효율화
입했다. 춘절 연휴부터 쑤닝푸드마켓은 공급 품목을 지속적으 로 늘려 채소 70여 종을 판매하기에 이른다. 동시에 소비자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신선식품은 줄곧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최후의 보루와 같았다.
의 상품 비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쑤닝소매장은 곡물, 식용
여러 신선식품 이커머스 플랫폼이 다년간 시장을 공략했고, 세
유 등의 제조업체와 협력해 2천 톤을 공급했다.
중국의 대명절인 춘절은 명절 특수로, 유통업계 매출이 급증하
족시켰다. 지역사회 인근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부적 포지셔닝으로 특정 시장을 공략한 업체도 있었다. 프리미
이 같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쑤닝의 안정된
는 시기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외출을 할
신선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했고, 반대로 원거리 업종인 쇼
엄 시장을 공략해 시험대에 올랐던 허마셴셩이 대표적인 사례
IT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쑤닝푸드마켓은 피드백, 대응, 해결
수 없어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가 사라진 상황에, 비용은 계속
핑센터, 백화점 등은 위기를 맞이했다.
다.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담당자와 연
발생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AT커니에 따르면 중국의 1사분기
다음으로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을 바꿨다. ‘집
그러나 전면적인 돌파는 요원해 보였다. 원인 중 하나는 중
유통시장은 대략 1.5억~3억 위안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지만,
앞 배송’이 주요 구매방식이 됐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도
국에서 신선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층이 노년층이기 때문
강력한 규제로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대부분의 손실은 1사분
소비자들은 이러한 소비패턴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문 방식은
이다. 중국 신선식품 매출의 50%를 55세 이상이 책임지는데,
현재 쑤닝푸드마켓은 8개 산지센터와 다수의 대형 창고를
기에 집중됐고 시장도 점차 회복했다.
다양한데, 까르푸는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한 배송 서비스에
이들은 인터넷 사용을 어려워하고 신선도를 염려해 오프라인
설치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각기 다른 공급업체에서 발송한
중국 국가통계국의 9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8월부터 유통을
주력해, 주문량이 전년 대비 597% 증가했다. 허마셴셩은 자사
구매에 의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고 젊은
상품이 창고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쑤닝은 대량
포함해 여러 분야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 중국 경제소비의
앱을 포함해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 어러마, 징동따오지아 등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소비자층
출하해 단계적으로 분류하는 모델을 차용, 창고와 물류의 작업
지표인 중국사회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0.5%가 증가했는
O2O 플랫폼과 협력했다.
이 생겼다. 실제로 춘절기간 신선식품 온라인 플랫폼의 매출은
효율을 상승시켰다. 이전에는 공급업체에서 모든 상품이 도착
데, 올해 첫 성장이었다.
결해 해결하도록 만들었다. IT시스템의 후방 지원이 있었기 때 문에 폭발적인 주문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코로나19 발 생 이후 징동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다. 징동 경우 브
82
코로나19 완화에도 온라인 소비 유지
랜드가 입주하는 플랫폼 방식이 아닌 물류까지 자사가 운영한
중국 유통시장에서 코로나19로 바뀐 몇 가지 특징을 꼽는다면,
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특히 위생,
먼저 온라인 구매가 오프라인 구매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건강, 식품 카테고리에서 징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오신리테일 경우 2019년 매출 중 온라인 점유율이 10%였으
중국 소비심리는 온라인을 바탕으로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
나 올해는 2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향후 5년 내 30%를 돌
로 보인다. 50% 이상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소비에 대해 코
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답변했다. 35%의 소
이는 유통업 구조의 큰 변화를 의미하는데, 특히 신선식품
비자는 온라인 소비가 대폭 증가했고, 반대로 35.5%의 소비자
의 온라인 전환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는 오프라인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했다.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신선식품을 대형마트에서 대량으로 구매하기보다 재래시장에
온라인 소비는 월 3천 위안 이상의 소비자가 가장 많아 코로
서 소량으로 그날 먹을 양만 구매한다. 따라서 신선식품 온라
나19 이전보다 59.1% 증가했고 1천 위안 이상 소비자는 41.9%
인 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품목을 강화
증가했다. 5천 위안 이상 소비도 42.8% 늘었다. 오프라인 구매
하고 빠른 배송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
가 어려워진 가운데 온라인쇼핑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의존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2
1 쑤닝푸드마켓은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 품목을 늘렸다. 2 쑤닝푸드마켓은 8개 산지센터와 다수의 대형 창고를 설치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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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책 속 부록
중국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➏ 중국 사례
도와 신뢰도가 향상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모두 증가했다. 허마센셩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메이르요센은
온라인 전환 속도 빠른 신선식품 배송·픽업·선도 경쟁 점화
보인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쑤닝은 일매출이 춘절 전보다 8배가량 늘 었다.
쑤닝 | 정확한 수요 예측과 배송으로 신선도 보장
쑤닝푸드마켓은 쑤닝소매장 온·오프라인의 통합 중점 업태 다. 쑤닝소매장 앱이나 위챗 미니프로그램으로 주문할 수 있으
위기 극복 키워드
중국 소매시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을 경험했던 1사분기를 지나 점차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온라인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신선식품의 온라인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식품을 집 앞까지 빠르게 전달한 징동, 쑤닝, 허마셴셩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인타이백화점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며 당일 오후 9시 전까지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다음날 8시
▶ 외출 꺼리는 소비자에 온라인으로 신선식품 제공
전까지 집에 도착하는 새벽배송을 제공한다. 난징과 상하이 등
▶ 정확한 주문량, 배송 시간 예측
이용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에서는 자사의 셀프픽업 방식을 도
▶ IT시스템으로 물류 처리 과정 효율화
입했다. 춘절 연휴부터 쑤닝푸드마켓은 공급 품목을 지속적으 로 늘려 채소 70여 종을 판매하기에 이른다. 동시에 소비자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신선식품은 줄곧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최후의 보루와 같았다.
의 상품 비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쑤닝소매장은 곡물, 식용
여러 신선식품 이커머스 플랫폼이 다년간 시장을 공략했고, 세
유 등의 제조업체와 협력해 2천 톤을 공급했다.
중국의 대명절인 춘절은 명절 특수로, 유통업계 매출이 급증하
족시켰다. 지역사회 인근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부적 포지셔닝으로 특정 시장을 공략한 업체도 있었다. 프리미
이 같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쑤닝의 안정된
는 시기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외출을 할
신선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했고, 반대로 원거리 업종인 쇼
엄 시장을 공략해 시험대에 올랐던 허마셴셩이 대표적인 사례
IT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쑤닝푸드마켓은 피드백, 대응, 해결
수 없어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가 사라진 상황에, 비용은 계속
핑센터, 백화점 등은 위기를 맞이했다.
다.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담당자와 연
발생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AT커니에 따르면 중국의 1사분기
다음으로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을 바꿨다. ‘집
그러나 전면적인 돌파는 요원해 보였다. 원인 중 하나는 중
유통시장은 대략 1.5억~3억 위안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지만,
앞 배송’이 주요 구매방식이 됐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도
국에서 신선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층이 노년층이기 때문
강력한 규제로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대부분의 손실은 1사분
소비자들은 이러한 소비패턴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문 방식은
이다. 중국 신선식품 매출의 50%를 55세 이상이 책임지는데,
현재 쑤닝푸드마켓은 8개 산지센터와 다수의 대형 창고를
기에 집중됐고 시장도 점차 회복했다.
다양한데, 까르푸는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한 배송 서비스에
이들은 인터넷 사용을 어려워하고 신선도를 염려해 오프라인
설치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각기 다른 공급업체에서 발송한
중국 국가통계국의 9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8월부터 유통을
주력해, 주문량이 전년 대비 597% 증가했다. 허마셴셩은 자사
구매에 의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고 젊은
상품이 창고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쑤닝은 대량
포함해 여러 분야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 중국 경제소비의
앱을 포함해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 어러마, 징동따오지아 등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소비자층
출하해 단계적으로 분류하는 모델을 차용, 창고와 물류의 작업
지표인 중국사회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0.5%가 증가했는
O2O 플랫폼과 협력했다.
이 생겼다. 실제로 춘절기간 신선식품 온라인 플랫폼의 매출은
효율을 상승시켰다. 이전에는 공급업체에서 모든 상품이 도착
데, 올해 첫 성장이었다.
결해 해결하도록 만들었다. IT시스템의 후방 지원이 있었기 때 문에 폭발적인 주문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코로나19 발 생 이후 징동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다. 징동 경우 브
82
코로나19 완화에도 온라인 소비 유지
랜드가 입주하는 플랫폼 방식이 아닌 물류까지 자사가 운영한
중국 유통시장에서 코로나19로 바뀐 몇 가지 특징을 꼽는다면,
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특히 위생,
먼저 온라인 구매가 오프라인 구매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건강, 식품 카테고리에서 징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오신리테일 경우 2019년 매출 중 온라인 점유율이 10%였으
중국 소비심리는 온라인을 바탕으로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
나 올해는 2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향후 5년 내 30%를 돌
로 보인다. 50% 이상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소비에 대해 코
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답변했다. 35%의 소
이는 유통업 구조의 큰 변화를 의미하는데, 특히 신선식품
비자는 온라인 소비가 대폭 증가했고, 반대로 35.5%의 소비자
의 온라인 전환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는 오프라인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했다.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신선식품을 대형마트에서 대량으로 구매하기보다 재래시장에
온라인 소비는 월 3천 위안 이상의 소비자가 가장 많아 코로
서 소량으로 그날 먹을 양만 구매한다. 따라서 신선식품 온라
나19 이전보다 59.1% 증가했고 1천 위안 이상 소비자는 41.9%
인 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품목을 강화
증가했다. 5천 위안 이상 소비도 42.8% 늘었다. 오프라인 구매
하고 빠른 배송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
가 어려워진 가운데 온라인쇼핑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의존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2
1 쑤닝푸드마켓은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 품목을 늘렸다. 2 쑤닝푸드마켓은 8개 산지센터와 다수의 대형 창고를 설치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0 NOVEMBER
83
창간기념 책 속 부록
중국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로 예상된다. 위챗 미니프로그램 측의 발표 통계에 따르면 춘
으로 커뮤니티 공동구매 부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
쑤닝푸드마켓은 이처럼 안정적인 IT시스템을 기반으로 주문
절 연휴기간 미니프로그램을 통한 과일 및 채소 거래는 전년
다.
량 예측과 배송시간을 정확히 파악해 신선도를 보장하고 동시
대비 149% 증가했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문량은 866% 폭
에 절약된 물류 비용을 저렴한 가격으로 연결했다.
증했다.
해야 출하 작업을 시작했었다.
인타이백화점은 타오바오와 협업해 대대적인 라이브방송을 진행했고 많은 브랜드의 지원을 받았다. 인타이백화점에 입점 한 화장품, 스포츠, 패션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 매장 직원이
인타이백화점 | 일주일 매출을 라이브방송 한 번으로 달성
라이브방송에 참여했다. 지난 2월 인타이백화점은 인플루언서와 매장 직원이 쇼핑
이러한 추세에 허마셴셩도 동참했다. 공동구매는 허마가 주
허마셴셩 | 주문 폭주 해결한 공동구매 시스템 위기 극복 키워드
목하던 분야였으나 시작 계기는 코로나19였다. 춘절기간 허마
▶ 라이브 커머스로 언택트 쇼핑 제공
방송을 시청한 인원은 6개월간 인타이백화점에 방문한 고객
매도 활용했다. 허마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위챗 ‘허마 팔로
▶ 쇼핑도우미 1천 명과 동시에 방송 진행
수와 비슷했다. 1회 라이브방송으로 발생한 매출액은 오프라
워그룹’을 통해 적게는 7~8명, 많게는 10여 명의 주문을 통합
▶ 기존 물류망 활용한 묶음 배송 서비스
했다. 급증한 주문을 공동구매 시스템으로 극복한 것이다.
▶ 입점 브랜드 직원을 쇼핑도우미로 육성
인 일주일 매출액 수준이었다. 첫 회 라이브방송 누적 시청시 간은 1만 분이 넘고 누적 시청자는 중복 포함 10만 명에 달했
또한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시기 백화점, 쇼핑센터 같은 업태는 큰 타격을
주유소에서 셀프픽업 포인트를 설치해 배송비용을 절감했다.
받았고, 이에 O2O와 커뮤니티그룹을 합친 오프라인 매장이
매장에서는 직원이 한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카테고리는 타격을 입었지만 특
이미 신선식품 온라인 경험이 풍부한 허마는 축적된 경험을
자구책으로 떠올랐다. 쑤닝은 전국 수천 개 가전전문점의 마케
이브방송으로는 한 번에 몇 백 명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정 분야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공동구
바탕으로 전국에 분포한 물류센터에서 농산품을 공급체인시스
팅 방식을 매장 밖으로 전환했다.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지 않
이같은 쇼핑도우미 약 1천 명이 실시간으로 제품을 판매해 새
매는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성장한 분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템을 통해 판매했다.
고 커뮤니티 기반 홍보를 실시한 것이다. 스포츠브랜드 룰루레
로운 무경계 쇼핑을 실현했다. 인타이백화점은 코로나19 이전
핀뚜어뚜어 역시 공동구매 경쟁에 참여했다. 뚜어뚜어마이차
몬은 오프라인 요가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다웨청, 롱후,
부터 라이브방송을 활용했는데, 지난해 5월 일찍이 타오바오
이라는 미니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온라인예약, 익일배송, 셀프
카이더 같은 쇼핑센터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웨이보나 위챗
에서 100명의 쇼핑도우미를 기용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바
공동구매는 2018~2019년 사이 중국 유통시장에서 크게 유
픽업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취급 상품은 과일, 채소, 곡물, 식
을 통한 마케팅 방식을 지속하고 있다.
있다.
행한 바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도산하면서 단 1년만에 유행이
용유 등이다. 매일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익일 오후 4시
특히 라이브 커머스 혹은 틱톡과 콰이쇼우 등의 쇼트비디오
인타이백화점의 라이브방송은 매장 직원을 신유통의 쇼핑
끝났다. 최근 여러 대형 플랫폼들이 커뮤니티 공동구매 경쟁에
전에 배송포인트에 도착한다. 징동도 코로나19 기간 커뮤니티
를 통한 판매 및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코로
도우미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항저우 매장의 화장
참여했으나 관련된 공급체인, 운영, 배송, 품질 등 여전히 해결
공동구매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기존 징동마트 부문과 소비재
나19 종식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라이브방송
품 브랜드 직원은 오전에만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평균 매출의
해야 할 어려움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올해 커뮤니티 공동구매
사업부, 프리미엄 신선식품 플랫폼 세븐프레시, 소모품 전문점
이용자 규모는 5억 400만 명이며, 올해는 5억 2,600만 명으로
6배를 기록했다. 앞으로 인타이백화점은 더욱 많은 브랜드의
시장은 급속하게 확장돼 시장 규모가 720억 위안에 달할 것으
이하오디엔을 통합한 대형 사업부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앞
예상된다.
쇼핑도우미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공동구매가 증가했다.
1
다.
2
1 허마셴셩은 상품 픽업 포인트를 설치해 배송비용을 절감했다. 2 허마셴셩과 핀뚜어뚜어, 징동 등 다양한 업체에서 공동구매를 활용했다 (사진은 핀뚜어뚜어의 공동구매 미니프로그램).
84
도우미로 참가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는 전국 200개 매장을 오픈한 상태로 연휴를 대비했고 공동구
▶ 코로나19로 다시 떠오른 ‘공동구매’ 활용 ▶ 주유소와 협력해 셀프픽업 포인트 설치
위기 극복 키워드
1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2
1 인타이백화점은 타오바오와 협업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2 입점 브랜드 직원이 직접 인타이백화점 라이브방송의 쇼핑도우미로 출연했다.
85
창간기념 책 속 부록
중국 사례
글로벌 위기 극복 -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로 예상된다. 위챗 미니프로그램 측의 발표 통계에 따르면 춘
으로 커뮤니티 공동구매 부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
쑤닝푸드마켓은 이처럼 안정적인 IT시스템을 기반으로 주문
절 연휴기간 미니프로그램을 통한 과일 및 채소 거래는 전년
다.
량 예측과 배송시간을 정확히 파악해 신선도를 보장하고 동시
대비 149% 증가했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문량은 866% 폭
에 절약된 물류 비용을 저렴한 가격으로 연결했다.
증했다.
해야 출하 작업을 시작했었다.
인타이백화점은 타오바오와 협업해 대대적인 라이브방송을 진행했고 많은 브랜드의 지원을 받았다. 인타이백화점에 입점 한 화장품, 스포츠, 패션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 매장 직원이
인타이백화점 | 일주일 매출을 라이브방송 한 번으로 달성
라이브방송에 참여했다. 지난 2월 인타이백화점은 인플루언서와 매장 직원이 쇼핑
이러한 추세에 허마셴셩도 동참했다. 공동구매는 허마가 주
허마셴셩 | 주문 폭주 해결한 공동구매 시스템 위기 극복 키워드
목하던 분야였으나 시작 계기는 코로나19였다. 춘절기간 허마
▶ 라이브 커머스로 언택트 쇼핑 제공
방송을 시청한 인원은 6개월간 인타이백화점에 방문한 고객
매도 활용했다. 허마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위챗 ‘허마 팔로
▶ 쇼핑도우미 1천 명과 동시에 방송 진행
수와 비슷했다. 1회 라이브방송으로 발생한 매출액은 오프라
워그룹’을 통해 적게는 7~8명, 많게는 10여 명의 주문을 통합
▶ 기존 물류망 활용한 묶음 배송 서비스
했다. 급증한 주문을 공동구매 시스템으로 극복한 것이다.
▶ 입점 브랜드 직원을 쇼핑도우미로 육성
인 일주일 매출액 수준이었다. 첫 회 라이브방송 누적 시청시 간은 1만 분이 넘고 누적 시청자는 중복 포함 10만 명에 달했
또한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시기 백화점, 쇼핑센터 같은 업태는 큰 타격을
주유소에서 셀프픽업 포인트를 설치해 배송비용을 절감했다.
받았고, 이에 O2O와 커뮤니티그룹을 합친 오프라인 매장이
매장에서는 직원이 한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카테고리는 타격을 입었지만 특
이미 신선식품 온라인 경험이 풍부한 허마는 축적된 경험을
자구책으로 떠올랐다. 쑤닝은 전국 수천 개 가전전문점의 마케
이브방송으로는 한 번에 몇 백 명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정 분야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공동구
바탕으로 전국에 분포한 물류센터에서 농산품을 공급체인시스
팅 방식을 매장 밖으로 전환했다.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지 않
이같은 쇼핑도우미 약 1천 명이 실시간으로 제품을 판매해 새
매는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성장한 분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템을 통해 판매했다.
고 커뮤니티 기반 홍보를 실시한 것이다. 스포츠브랜드 룰루레
로운 무경계 쇼핑을 실현했다. 인타이백화점은 코로나19 이전
핀뚜어뚜어 역시 공동구매 경쟁에 참여했다. 뚜어뚜어마이차
몬은 오프라인 요가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다웨청, 롱후,
부터 라이브방송을 활용했는데, 지난해 5월 일찍이 타오바오
이라는 미니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온라인예약, 익일배송, 셀프
카이더 같은 쇼핑센터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웨이보나 위챗
에서 100명의 쇼핑도우미를 기용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바
공동구매는 2018~2019년 사이 중국 유통시장에서 크게 유
픽업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취급 상품은 과일, 채소, 곡물, 식
을 통한 마케팅 방식을 지속하고 있다.
있다.
행한 바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도산하면서 단 1년만에 유행이
용유 등이다. 매일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익일 오후 4시
특히 라이브 커머스 혹은 틱톡과 콰이쇼우 등의 쇼트비디오
인타이백화점의 라이브방송은 매장 직원을 신유통의 쇼핑
끝났다. 최근 여러 대형 플랫폼들이 커뮤니티 공동구매 경쟁에
전에 배송포인트에 도착한다. 징동도 코로나19 기간 커뮤니티
를 통한 판매 및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코로
도우미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항저우 매장의 화장
참여했으나 관련된 공급체인, 운영, 배송, 품질 등 여전히 해결
공동구매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기존 징동마트 부문과 소비재
나19 종식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라이브방송
품 브랜드 직원은 오전에만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평균 매출의
해야 할 어려움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올해 커뮤니티 공동구매
사업부, 프리미엄 신선식품 플랫폼 세븐프레시, 소모품 전문점
이용자 규모는 5억 400만 명이며, 올해는 5억 2,600만 명으로
6배를 기록했다. 앞으로 인타이백화점은 더욱 많은 브랜드의
시장은 급속하게 확장돼 시장 규모가 720억 위안에 달할 것으
이하오디엔을 통합한 대형 사업부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앞
예상된다.
쇼핑도우미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공동구매가 증가했다.
1
다.
2
1 허마셴셩은 상품 픽업 포인트를 설치해 배송비용을 절감했다. 2 허마셴셩과 핀뚜어뚜어, 징동 등 다양한 업체에서 공동구매를 활용했다 (사진은 핀뚜어뚜어의 공동구매 미니프로그램).
84
도우미로 참가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는 전국 200개 매장을 오픈한 상태로 연휴를 대비했고 공동구
▶ 코로나19로 다시 떠오른 ‘공동구매’ 활용 ▶ 주유소와 협력해 셀프픽업 포인트 설치
위기 극복 키워드
1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2
1 인타이백화점은 타오바오와 협업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2 입점 브랜드 직원이 직접 인타이백화점 라이브방송의 쇼핑도우미로 출연했다.
85
STRATEGY
물류 테크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 전략
근거리 배송·픽업 책임지는 MFC 효율성과 무결성이 운영 관건 온라인 식품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늘어난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센터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매장 내 설치하거나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상권 내 고객 특성을 파악하고 피킹과 배송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MFC)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기존 매장 운영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효율적으 로 식품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해주고 있다. 일반 유통업체에게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립은 현 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펜데믹 시기 동안 온라인으 로 바뀐 쇼핑 패턴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전략이 빠
라스트마일 책임지는 MFC에 투자
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식
온라인 식품 배달서비스 업체 ‘프레시다이렉트(FreshDirect)
품 주문 경험이 축적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커머스
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팀 놀(Tim Knoll)은 “온라인
의 고공행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식품 배달 기업에게 도심형 물류는 사업 확장 전략에서
이때 배달 서비스의 높은 비용을 감안하면 픽업 서비스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프레시다이렉트는 코로나19 발생
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후 교외 지역에서 성장률 100%를 달성했고, 온라인 식
영국의 지능형 자동화 부문의 시장조사 제공업체 ‘인터
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비
액트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유통업체
스 확대를 위해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화와 신선식
들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물류센터 자동화 시설에 투자를
품 취급에 대한 노하우가 생겨 뉴욕시 고객과 이외 지역
20%씩 늘릴 계획이다. 이때 지출액의 상당 부분이 다양
고객에게 같은 수준의 맛과 신선도, 다양한 조리식품까
한 사업 형태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사용될 것이
프레시다이렉트의 MFC 확장 온라인 식품 배달서비스 업체 프레시다이렉트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기술을 활용해 식품 유 통 부문에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성장 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업체인 패브릭과 제휴를 맺고 주문 배송 서비스도 추가했다. 그리고 워싱턴D.C. 도 심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1
2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수요가 늘며 온라인 1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기존 매장에 적용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식품 주문을 처리해주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주목했다.
외에도 뉴욕 브루클린과 맨해튼에 각각 ‘온디맨 드’ 기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해, 전 화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는 시점부터 한 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6
프레시다이렉트의 워싱턴D.C. 마이크로 풀필
코로나19 사태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식품시
자동화 솔루션 업체 스위스로그(Swisslog) 미국지사 판
장의 매출 성장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
매 및 컨설팅 부문 총괄 콜먼 로슈(Coleman Roche)는
기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
“커브사이드 픽업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은 이 서비스
직접 손질해야 하는 생선과 육류는 물론 최상급
했으며, 미국 경우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산물에는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하기 때문
온라인 주문, 커브사이드 픽업, 배달 서비스 등 온라인
그러나 온라인 성장에 적절한 대응법을 찾지 못하는
식품 구매 경험을 쌓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있다. 이들은 도심형 물류센터인
온라인에 머무를 확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icro Fulfilment Center;
R E TA I L M A G A Z I N E
먼트 센터는 올해 안에 설립될 예정이며, 프레시 다이렉트 전체 상품의 85%를 취급한다. 직원이
에 수작업도 병행한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유통 기간이 긴 품목도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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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물류 테크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 전략
근거리 배송·픽업 책임지는 MFC 효율성과 무결성이 운영 관건 온라인 식품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늘어난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센터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매장 내 설치하거나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상권 내 고객 특성을 파악하고 피킹과 배송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MFC)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기존 매장 운영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효율적으 로 식품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해주고 있다. 일반 유통업체에게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립은 현 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펜데믹 시기 동안 온라인으 로 바뀐 쇼핑 패턴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전략이 빠
라스트마일 책임지는 MFC에 투자
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식
온라인 식품 배달서비스 업체 ‘프레시다이렉트(FreshDirect)
품 주문 경험이 축적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커머스
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팀 놀(Tim Knoll)은 “온라인
의 고공행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식품 배달 기업에게 도심형 물류는 사업 확장 전략에서
이때 배달 서비스의 높은 비용을 감안하면 픽업 서비스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프레시다이렉트는 코로나19 발생
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후 교외 지역에서 성장률 100%를 달성했고, 온라인 식
영국의 지능형 자동화 부문의 시장조사 제공업체 ‘인터
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비
액트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유통업체
스 확대를 위해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화와 신선식
들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물류센터 자동화 시설에 투자를
품 취급에 대한 노하우가 생겨 뉴욕시 고객과 이외 지역
20%씩 늘릴 계획이다. 이때 지출액의 상당 부분이 다양
고객에게 같은 수준의 맛과 신선도, 다양한 조리식품까
한 사업 형태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사용될 것이
프레시다이렉트의 MFC 확장 온라인 식품 배달서비스 업체 프레시다이렉트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기술을 활용해 식품 유 통 부문에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성장 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업체인 패브릭과 제휴를 맺고 주문 배송 서비스도 추가했다. 그리고 워싱턴D.C. 도 심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1
2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수요가 늘며 온라인 1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기존 매장에 적용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식품 주문을 처리해주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주목했다.
외에도 뉴욕 브루클린과 맨해튼에 각각 ‘온디맨 드’ 기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해, 전 화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는 시점부터 한 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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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다이렉트의 워싱턴D.C. 마이크로 풀필
코로나19 사태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식품시
자동화 솔루션 업체 스위스로그(Swisslog) 미국지사 판
장의 매출 성장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
매 및 컨설팅 부문 총괄 콜먼 로슈(Coleman Roche)는
기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
“커브사이드 픽업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은 이 서비스
직접 손질해야 하는 생선과 육류는 물론 최상급
했으며, 미국 경우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산물에는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하기 때문
온라인 주문, 커브사이드 픽업, 배달 서비스 등 온라인
그러나 온라인 성장에 적절한 대응법을 찾지 못하는
식품 구매 경험을 쌓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있다. 이들은 도심형 물류센터인
온라인에 머무를 확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icro Fulfilment Center;
R E TA I L M A G A Z I N E
먼트 센터는 올해 안에 설립될 예정이며, 프레시 다이렉트 전체 상품의 85%를 취급한다. 직원이
에 수작업도 병행한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유통 기간이 긴 품목도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2020 NOVEMBER
87
STRATEGY
물류 테크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 전략
다. 유통업체들은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매장 내 기존
이 본래의 취지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하루 혹은
픽업 공간에 자동화, 로봇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는 마이
이틀 내로 배송할 수 있는 재고 물량을 저장하도록 설계
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 대형마트 규모라
됐고, 물류의 마지막 고객 접점인 라스트마일을 생략하
면 매장 내 자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구축도 고려해
기 위해 설치됐다. 거대한 물류센터를 세분화해 재고량
볼만 하다.
을 로컬라이징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톰킨스로보
다만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사업 잠재력을 보고 새
틱스(Tompkins Robotics)’는 물량이 적은 소형 점포에
롭게 뛰어드는 기술 업체들이 많은 상황에서, 정확한 정
적합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
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통업체들은 마이크로
다. 시공이나 확장 공사가 필요 없어 비용을 아낄 수 있
풀필먼트 센터 구축에 있어 어떠한 시스템을 구매할 것
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팔레트 랙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전망이다.
다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관련 기업 알러트 이노베 이션(Alert Innovation)은 월마트에도 적용한 알파봇
자동화 MFC 솔루션의 중요성 증대
(Alphabot)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치 단계에는 여러 변수가 산적
풀필먼트 센터의 제품 보충 기능을 자동화해 각 매장에
해 있다. 물류센터 규모, 신선식품과 냉장 및 냉동식품의
서 취급할 수 있는 SKU를 대폭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취급량을 설정해야 한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도 만족시켜
이외에도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치에 걸리는 시간,
무를 구분해 처리하고 제품 반송 및 기타 업무를 스스로
일반적으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특정 지역이나
야 하는데, 예를 들어 적당히 익은 바나나보다 덜 익거나
주변 상권으로의 공급량 파악, 직원 교육에 대한 고민 등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시스템 상 작은 실수가 발생하면
넓지 않은 소비자군을 대상으로 이들의 이커머스 니즈를
푹 익은 바나나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있을 때, 해당 조
이 있다. 무엇보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인근 지역
고객이 받는 배송 서비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충족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대 9,250㎡를 넘지 않는 것
건을 맞춰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획일화된
프로세스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유통업체와 고객 간 이
방법으로 운영할 수 없다. 유통업계에서 마이크로 풀필먼
커머스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
트 센터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이처럼 매장별
하다. 결국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신뢰할 만한
필요한 사항이 상이하기 때문에 도입이 쉽지 않다.
시스템을 적용하고, 매장 운영에서의 효율성 향상이 기본
풀필먼트 시스템은 데이터 무결성, 매장 운영 효율성 등이 수반돼야 한다.
알러트 이노베이션의 창립자 존 럿(John Lert)은 “획일
이 됐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이커머스 주문량이 향후 몇
화된 매장을 가지고 있을 경우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주 혹은 한 달 동안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고, SKU 변
설립 기간이 12~14주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량을 어떻게 처리하고 지시할 것인지 알 수 있어야 한
대부분의 매장은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되기 때문에 마이
다.
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일괄적인 규격은 없다.
1
88
2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톰킨스로보틱스는 소형 매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1 2 월마트와 협업한 알러트 이노베이션은 자동화 로봇 알파봇을 선보였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외에도 유통업체들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활
‘마이크로 풀필먼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용하고자 할 경우 숙지해야 할 점이 많다. 예를 들어 직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어떤 업체
원을 새로운 업무에 투입하기 위해 재교육을 실시해야
의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유통업체
한다.
들은 투자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접수 받는 온라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기술 제공업체 패브릭(Fabric)
주문량을 특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상황에서 취급 신선식
의 최고사업책임자 스티브 혼야크(Steve Hornyak)에 따
품 수를 늘리고자 한다. 따라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르면 내년에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투자하려고 했던
운영에서의 데이터 무결성과 처리 속도의 중요성은 나날
유통업체들이 올해로 시기를 앞당기는 추세다. 올해 온라
이 커지고 있다.
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대응을
풀필먼트 시스템으로 자동 피킹 업무와 수동 피킹 업
2020 NOVEMBER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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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물류 테크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 전략
다. 유통업체들은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매장 내 기존
이 본래의 취지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하루 혹은
픽업 공간에 자동화, 로봇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는 마이
이틀 내로 배송할 수 있는 재고 물량을 저장하도록 설계
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 대형마트 규모라
됐고, 물류의 마지막 고객 접점인 라스트마일을 생략하
면 매장 내 자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구축도 고려해
기 위해 설치됐다. 거대한 물류센터를 세분화해 재고량
볼만 하다.
을 로컬라이징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톰킨스로보
다만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사업 잠재력을 보고 새
틱스(Tompkins Robotics)’는 물량이 적은 소형 점포에
롭게 뛰어드는 기술 업체들이 많은 상황에서, 정확한 정
적합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
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통업체들은 마이크로
다. 시공이나 확장 공사가 필요 없어 비용을 아낄 수 있
풀필먼트 센터 구축에 있어 어떠한 시스템을 구매할 것
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팔레트 랙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전망이다.
다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관련 기업 알러트 이노베 이션(Alert Innovation)은 월마트에도 적용한 알파봇
자동화 MFC 솔루션의 중요성 증대
(Alphabot)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치 단계에는 여러 변수가 산적
풀필먼트 센터의 제품 보충 기능을 자동화해 각 매장에
해 있다. 물류센터 규모, 신선식품과 냉장 및 냉동식품의
서 취급할 수 있는 SKU를 대폭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취급량을 설정해야 한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도 만족시켜
이외에도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치에 걸리는 시간,
무를 구분해 처리하고 제품 반송 및 기타 업무를 스스로
일반적으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특정 지역이나
야 하는데, 예를 들어 적당히 익은 바나나보다 덜 익거나
주변 상권으로의 공급량 파악, 직원 교육에 대한 고민 등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시스템 상 작은 실수가 발생하면
넓지 않은 소비자군을 대상으로 이들의 이커머스 니즈를
푹 익은 바나나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있을 때, 해당 조
이 있다. 무엇보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인근 지역
고객이 받는 배송 서비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충족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대 9,250㎡를 넘지 않는 것
건을 맞춰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획일화된
프로세스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유통업체와 고객 간 이
방법으로 운영할 수 없다. 유통업계에서 마이크로 풀필먼
커머스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
트 센터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이처럼 매장별
하다. 결국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신뢰할 만한
필요한 사항이 상이하기 때문에 도입이 쉽지 않다.
시스템을 적용하고, 매장 운영에서의 효율성 향상이 기본
풀필먼트 시스템은 데이터 무결성, 매장 운영 효율성 등이 수반돼야 한다.
알러트 이노베이션의 창립자 존 럿(John Lert)은 “획일
이 됐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이커머스 주문량이 향후 몇
화된 매장을 가지고 있을 경우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주 혹은 한 달 동안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고, SKU 변
설립 기간이 12~14주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량을 어떻게 처리하고 지시할 것인지 알 수 있어야 한
대부분의 매장은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되기 때문에 마이
다.
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일괄적인 규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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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톰킨스로보틱스는 소형 매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1 2 월마트와 협업한 알러트 이노베이션은 자동화 로봇 알파봇을 선보였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외에도 유통업체들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활
‘마이크로 풀필먼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용하고자 할 경우 숙지해야 할 점이 많다. 예를 들어 직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어떤 업체
원을 새로운 업무에 투입하기 위해 재교육을 실시해야
의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유통업체
한다.
들은 투자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접수 받는 온라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기술 제공업체 패브릭(Fabric)
주문량을 특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상황에서 취급 신선식
의 최고사업책임자 스티브 혼야크(Steve Hornyak)에 따
품 수를 늘리고자 한다. 따라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르면 내년에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투자하려고 했던
운영에서의 데이터 무결성과 처리 속도의 중요성은 나날
유통업체들이 올해로 시기를 앞당기는 추세다. 올해 온라
이 커지고 있다.
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대응을
풀필먼트 시스템으로 자동 피킹 업무와 수동 피킹 업
2020 NOVEMBER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89
STRATEGY
위기 극복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식품 소매업의 생존과제 ‘공급망, 서비스, 안전’ 강화 필수
소비자가 소매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빈도를 를 하지 않고 조리된 음식만으로 식사를 한다고 답한 소 비자는 5% 미만이다.
큰 이유는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
•응 답자의 84%가 바로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반 면, 14%는 사전에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나중에 다시 데워 먹는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사태 초기, 미국 식품 제조업체를 포함한 식품 소매업계는 소비자의 급격한 구매습관 변화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현 상황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있는 한편,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올 소비자 행동 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글 손대홍·미국 그랜와이즈 대표
부분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식품 구매> •코 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72%가 식품소 지난 9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아마존프레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이상적인 보완 관계를 구축했다.
매 매장에서의 직접 구매 빈도를 줄였다.
를 책임지며, 17%는 이전보다 식사 준비 관련해 배우자
전년 대비 3배 가까이에 이른다. 아마존이 소유한 오프
나 파트너와 더 많이 의논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3%는
라인 소매점 홀푸드마켓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식사 책임자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13% 감소했다. 1사분기를 포함하면 18.7%의 매출 감소
료 보관을 위해 냉장·냉동고와 가정 내 식료품 저장공 간을 새롭게 정리했다.
로나19 사태로 인해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음을 알 수 있 다. 오프라인 소매업의 절대 강자인 월마트는 온라인 소매
리법을 시도하게 됐으며, 이들 중 58%가 요리 정보를 얻
시장에서는 아마존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 위한 방법으로 요리 앱과 웹사이트, 기타 온라인을 이
최근 월마트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용한다고 밝혔다.
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코로나 사태 초기 일시적
•소 셜미디어에서 요리 레시피를 찾는 경우 42%는 페이스 북, 37%는 음식 전문 블로그, 24%는 인스타그램을 이용
인 매출 증가를 제외하고는 4%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하고 있다.
코로나 쇼크, 라이프스타일 변화 야기
를 가장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 온라인쇼핑을 선택했으
미국 경우 현재도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매일 수만 명
며 마지막으로 소매점 직접 방문 구매를 선택했다.
에 이르고, 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 개발도 아직 결과를
유의 상황을 맞으며 사람들의 일상은 그 어느 때와 비교
• 7 0%는 간식 섭취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집안에만 머물
할 수 없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러야 하는 데 따른 스트레스와 지루함에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수요가 식품 시장 성장 견인
알 수 없다. 소비자의 구매습관 변화를 구체적으로 단정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방식의 변화는 진정
간식을 선택한 것이다.
기미가 보이지 않는 확진자 증가 추세와 맞물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의 식생활 습관 변화는 식품업계와 소매업계
하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 상당
•건 강한 소비자의 43%가 과일 섭취를 늘렸고 42%는 채
에도 큰 영향을 미쳐, 미국의 대표적인 간편식과 즉석식
기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한다면 온라인 소매시장의 폭발
소 소비를 늘렸으며 30%가 육류와 가금류를 통한 단백
품 제조업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로 나타났
적인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
질 섭취를 늘렸다.
외출, 외식 자제에 식재료 소비 급증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모든 기업이 <가정 내 요리>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이 포장 판매를 제외하고 모두 중지되면서 식품 소비와 식생활의 중심이 가정으로 바뀌게 됐다. 식품 기술과 소비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 푸드 매뉴팩 처링(Food Manufacturing)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상품
• 88%의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가정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49%는 그동안 하지 않던 가정 내 요 리를 최근 들어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 비자의 46%는 조리된 상태로 제공되는 간편식이나 포 장 음식을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먹고 있다. 전혀 요리
에 대한 사재기와 이에 따른 품절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
90
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온라인 소매업이 코
•5 4%는 이전보다 새롭거나 좀 더 복잡한 조리과정의 요
•비 슷한 비용을 전제로 하는 경우 소비자는 배달 서비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세계 감염병 확산이라는 초
아마존은 올해 2사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식음료 부문의 매출 증가는
데 보다 많은 관심과 창의력을 가지게 됐고, 57%는 식재
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내용 중 특징적인
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 비자 80%가 과거와 변함 없이 가정 내에서 식사 준비
• 67%는 가정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식사를 준비하는
되면서부터 소비자들은 팬데믹 사태 이전과는 다른 모습
줄였음에도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세를 달성한 가장
R E TA I L M A G A Z I N E
다. 가장 대중적인 캔 수프 제조업체 캠벨수프(Campbell
실제로 온·오프라인 소매업의 시장 규모 변화를 보여
Soup)는 올해 2사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는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 2019년 미국 전체 소매 시
25.6% 증가했다. 이외에 대표적인 냉동 간편식품 제조
장에서 월마트의 점유율은 8.9%, 아마존은 6.8%를 기록
업체 호멜(Hormel)은 38.2%, 콘아그라(Conagra)는
했다. 그러나 2020년에 들어서는 월마트가 10.2%를 기
30.5%, 크래프트 하인츠(Kraft Heinz)는 24.7%의 매출
록한 데 비해 아마존의 점유율은 9%까지 확대됐다. 아마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매출이 2014년 대비 2019년에 4배 가까이 성장한 것
소비자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외부 환경에
을 감안한다면 머지않아 아마존이 월마트를 앞서게 되는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 가정 내 요리 시간이 늘어나고
상황도 예측해볼 수 있다. 특히 월마트가 과거 오프라인
이를 위한 식재료, 조리식품 구매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경쟁사에 비해 강세를 보였던 의류, 전자제품 같은 비식
2020 NOVEMBER
91
STRATEGY
위기 극복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식품 소매업의 생존과제 ‘공급망, 서비스, 안전’ 강화 필수
소비자가 소매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빈도를 를 하지 않고 조리된 음식만으로 식사를 한다고 답한 소 비자는 5% 미만이다.
큰 이유는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
•응 답자의 84%가 바로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반 면, 14%는 사전에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나중에 다시 데워 먹는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사태 초기, 미국 식품 제조업체를 포함한 식품 소매업계는 소비자의 급격한 구매습관 변화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현 상황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있는 한편,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올 소비자 행동 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글 손대홍·미국 그랜와이즈 대표
부분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식품 구매> •코 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72%가 식품소 지난 9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아마존프레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이상적인 보완 관계를 구축했다.
매 매장에서의 직접 구매 빈도를 줄였다.
를 책임지며, 17%는 이전보다 식사 준비 관련해 배우자
전년 대비 3배 가까이에 이른다. 아마존이 소유한 오프
나 파트너와 더 많이 의논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3%는
라인 소매점 홀푸드마켓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식사 책임자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13% 감소했다. 1사분기를 포함하면 18.7%의 매출 감소
료 보관을 위해 냉장·냉동고와 가정 내 식료품 저장공 간을 새롭게 정리했다.
로나19 사태로 인해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음을 알 수 있 다. 오프라인 소매업의 절대 강자인 월마트는 온라인 소매
리법을 시도하게 됐으며, 이들 중 58%가 요리 정보를 얻
시장에서는 아마존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 위한 방법으로 요리 앱과 웹사이트, 기타 온라인을 이
최근 월마트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용한다고 밝혔다.
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코로나 사태 초기 일시적
•소 셜미디어에서 요리 레시피를 찾는 경우 42%는 페이스 북, 37%는 음식 전문 블로그, 24%는 인스타그램을 이용
인 매출 증가를 제외하고는 4%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하고 있다.
코로나 쇼크, 라이프스타일 변화 야기
를 가장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 온라인쇼핑을 선택했으
미국 경우 현재도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매일 수만 명
며 마지막으로 소매점 직접 방문 구매를 선택했다.
에 이르고, 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 개발도 아직 결과를
유의 상황을 맞으며 사람들의 일상은 그 어느 때와 비교
• 7 0%는 간식 섭취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집안에만 머물
할 수 없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러야 하는 데 따른 스트레스와 지루함에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수요가 식품 시장 성장 견인
알 수 없다. 소비자의 구매습관 변화를 구체적으로 단정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방식의 변화는 진정
간식을 선택한 것이다.
기미가 보이지 않는 확진자 증가 추세와 맞물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의 식생활 습관 변화는 식품업계와 소매업계
하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 상당
•건 강한 소비자의 43%가 과일 섭취를 늘렸고 42%는 채
에도 큰 영향을 미쳐, 미국의 대표적인 간편식과 즉석식
기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한다면 온라인 소매시장의 폭발
소 소비를 늘렸으며 30%가 육류와 가금류를 통한 단백
품 제조업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로 나타났
적인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
질 섭취를 늘렸다.
외출, 외식 자제에 식재료 소비 급증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모든 기업이 <가정 내 요리>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이 포장 판매를 제외하고 모두 중지되면서 식품 소비와 식생활의 중심이 가정으로 바뀌게 됐다. 식품 기술과 소비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 푸드 매뉴팩 처링(Food Manufacturing)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상품
• 88%의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가정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49%는 그동안 하지 않던 가정 내 요 리를 최근 들어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 비자의 46%는 조리된 상태로 제공되는 간편식이나 포 장 음식을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먹고 있다. 전혀 요리
에 대한 사재기와 이에 따른 품절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
90
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온라인 소매업이 코
•5 4%는 이전보다 새롭거나 좀 더 복잡한 조리과정의 요
•비 슷한 비용을 전제로 하는 경우 소비자는 배달 서비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세계 감염병 확산이라는 초
아마존은 올해 2사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식음료 부문의 매출 증가는
데 보다 많은 관심과 창의력을 가지게 됐고, 57%는 식재
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내용 중 특징적인
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 비자 80%가 과거와 변함 없이 가정 내에서 식사 준비
• 67%는 가정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식사를 준비하는
되면서부터 소비자들은 팬데믹 사태 이전과는 다른 모습
줄였음에도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세를 달성한 가장
R E TA I L M A G A Z I N E
다. 가장 대중적인 캔 수프 제조업체 캠벨수프(Campbell
실제로 온·오프라인 소매업의 시장 규모 변화를 보여
Soup)는 올해 2사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는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 2019년 미국 전체 소매 시
25.6% 증가했다. 이외에 대표적인 냉동 간편식품 제조
장에서 월마트의 점유율은 8.9%, 아마존은 6.8%를 기록
업체 호멜(Hormel)은 38.2%, 콘아그라(Conagra)는
했다. 그러나 2020년에 들어서는 월마트가 10.2%를 기
30.5%, 크래프트 하인츠(Kraft Heinz)는 24.7%의 매출
록한 데 비해 아마존의 점유율은 9%까지 확대됐다. 아마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매출이 2014년 대비 2019년에 4배 가까이 성장한 것
소비자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외부 환경에
을 감안한다면 머지않아 아마존이 월마트를 앞서게 되는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 가정 내 요리 시간이 늘어나고
상황도 예측해볼 수 있다. 특히 월마트가 과거 오프라인
이를 위한 식재료, 조리식품 구매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경쟁사에 비해 강세를 보였던 의류, 전자제품 같은 비식
2020 NOVEMBER
91
STRATEGY
위기 극복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품 카테고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아마존과 현격한 격차를
재료, 간편 조리식품을 배송해주는 ‘밀키트 배송 서비스
첫째, 팬데믹 이후 변화할 소비자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
보이고 있어, 아마존의 추월이 의외로 빠른 시일 내 실현
시장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고객의 변화된 니즈, 새로운 요구를 파악해 대응하지 않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업체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팬데믹에 의해
고 이전 방식을 고집한다면, 빠른 속도로 새로운 환경의
식사 배달과 온라인 식품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다. 변화한 소비자 환경이 요구하
혜를 입고 있다.
는 상품과 고객과의 접점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와 적극
미국 오프라인 소매업계가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확대 에 의해 상대적으로 시장 축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단위: %
39 28
24
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살펴보면, 현재까지 결과로는 식품보다 의류, 미용 관련
업계 선두주자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은 상장
카테고리의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곧 온
폐지까지 거론될 정도였으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많은 미국 소비자가 현재까지도 재택근무, 실업, 비대
라인 시장 확대 외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
올랐고 주가 또한 400% 상승했다. 서비스 가입 고객도
면 수업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에서 보내고
비자 생활패턴의 급격한 변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음을
연초 35만 명에서 20만 명이 증가했다. 업계 2위 헬로프
있다. 따라서 이전과 달리 소비자가 외부와 소통하는 수
나타낸다.
레시(Hello Fresh)는 전년 대비 매출이 88% 증가했고,
단과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아울러 한
식품 소매업 경우 코스트코 같이 전년 대비 9% 이상
데일리 하베스트(Daily Harvest)는 228%, 크로거가 소
정된 공간 내에서 필요한 것들을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매출 증가세를 달성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전통적인
유한 홈셰프(Home Chef)는 108% 증가해 대부분의 관련
상품 영역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전과 동일한 소비 범위
소매업체들은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 감소를 보이고
업체가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내에서도 상품 카테고리의 선택은 달라지고 있다.
10
있다. 코스트코도 환율과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자 지출
최근 밀키트 업체는 식품 소매업체가 간편 조리식품
예를 들어 소비자 55%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증가 요인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고객 내
인 RTE(ready to eat) 상품이나 RTH(ready to heat)
이전보다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
점률은 미국 경우 전년 대비 4.8%, 전세계 기준으로는
상품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했다. 또한 응답자의 35%가 집에서 요리하는 데 지쳤다
7.9% 감소했다.
겪어왔다. 팬데믹 사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소매 매
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보다 간편한 조리과정으
알버트슨이나 크로거 같은 주요 업체도 사회적 거리
장 방문 빈도를 줄인 것도 밀키트 기업의 매출 증가 요
로 완성되는 상품 공급과 제안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유지에 따른 내점 고객 감소에 의해 매출은 전년 대비 마
인으로 볼 수 있으나, 그보다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등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96%가 전자레인지를 보
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알디나 트레이더조 같이
외식업체들의 영업에 제한이 생긴 데 따른 반사이익이
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전자레인지를 활용, 최단 시간
자사의 강점을 극대화한 업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
가장 큰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외식업계
내 조리를 끝낼 수 있는 다양하고 품질 높은 간편식 상품
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업이 정상화되고 식품 소매업체가 간편 조리식품 대
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오프라인 병행
대부분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미정
주┃ 미국 소비자 5천 명 대상, 2020년 7월 조사 자료┃ 셀리젠트(Selligent)
도표 2 향후 6개월 간 쇼핑 채널 이용 계획 단위: %
90 80
28 매장 방문보다 집으로 배송 선호
디지털 활용해 매장에서 구매
매장 구매 확대 예정
주┃미국 소비자 2,510 명 대상, 2020년 8월 조사 자료┃ 맨해튼 어소시에이츠(Manhattan Associates)
온라인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소매업체가 돼야 한
상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면 또 다시 어떤 상황을 맞게
아울러 외출이 제한되면서 실내에서 미용 및 건강 유
식품 배달 시장 확대로 밀키트 배송 부활
될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바이러스 사태 이
지, 취미생활 등을 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욕구에도 변
주목할 부분은 미국 상당수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상대적
전과 비교해서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회복한 것은 분명
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이러한 소비자
이에 대한 해답은 최근 문을 연 아마존 최초의 슈퍼마
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각 업체의 온라인 매출
하다고 할 수 있다.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
켓 아마존프레시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9월 본격적인
며, 브랜드 노출, 고객과의 소통 방법도 지금까지와 다른
영업을 시작한 아마존프레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이
방법을 택해야만 업계 내 생존이 가능할 것이다.
상적인 보완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확대 노력과 함께 인스타카트 같은 상품 픽업 및 배달 서
다.
비스 업체의 영향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망, 서비스, 안전’ 요소 강화해야
2012년에 시장에 진출한 인스타카트는 현재 오프라인 유
팬데믹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통업체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배달 대행 서비스를 진행
식품 시장의 성장과 대비해 오프라인 소매업체는 어떤
둘째, 서비스의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하는 것이 더 많은 편의성과 이익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에는 전년 동기 대
모습으로 변화될까. 또한 어떤 변화를 통해 존재감을 지
온라인 소매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사람과의
점을 깨닫게 할 것이다.
비 매출이 400% 이상 급신장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켜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미국 소매업계에서는 다양한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소비자의 행동 변화가 가장 주된
아마존이 새롭게 선보인 아마존프레시는 3,252㎡ 규
보이고 있어, 내점객수 감소에도 오프라인 소매업체의
견해가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팬데믹 시대에 대응
요인이다. 따라서 판매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자
모의 슈퍼마켓으로 홀푸드마켓과 다르게 아마존의 온라
매출 유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할 식품 소매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
신에게 맞는 상품을 완벽하게 선택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인 소매 기능까지도 극대화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매장
소리가 높다. 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서비스와 믿을 수 있는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는
내 쇼핑은 신개념 쇼핑 카트 ‘대시카트(Dash Cart)’와 점
식품 소매업계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변화로 식
92
도표 1 팬데믹 종식 후 이용 예정인 쇼핑 채널
R E TA I L M A G A Z I N E
온·오프라인은 택일의 문제가 아니며 양쪽 모두를 이용
2020 NOVEMBER
93
STRATEGY
위기 극복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품 카테고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아마존과 현격한 격차를
재료, 간편 조리식품을 배송해주는 ‘밀키트 배송 서비스
첫째, 팬데믹 이후 변화할 소비자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
보이고 있어, 아마존의 추월이 의외로 빠른 시일 내 실현
시장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고객의 변화된 니즈, 새로운 요구를 파악해 대응하지 않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업체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팬데믹에 의해
고 이전 방식을 고집한다면, 빠른 속도로 새로운 환경의
식사 배달과 온라인 식품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다. 변화한 소비자 환경이 요구하
혜를 입고 있다.
는 상품과 고객과의 접점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와 적극
미국 오프라인 소매업계가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확대 에 의해 상대적으로 시장 축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단위: %
39 28
24
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살펴보면, 현재까지 결과로는 식품보다 의류, 미용 관련
업계 선두주자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은 상장
카테고리의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곧 온
폐지까지 거론될 정도였으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많은 미국 소비자가 현재까지도 재택근무, 실업, 비대
라인 시장 확대 외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
올랐고 주가 또한 400% 상승했다. 서비스 가입 고객도
면 수업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에서 보내고
비자 생활패턴의 급격한 변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음을
연초 35만 명에서 20만 명이 증가했다. 업계 2위 헬로프
있다. 따라서 이전과 달리 소비자가 외부와 소통하는 수
나타낸다.
레시(Hello Fresh)는 전년 대비 매출이 88% 증가했고,
단과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아울러 한
식품 소매업 경우 코스트코 같이 전년 대비 9% 이상
데일리 하베스트(Daily Harvest)는 228%, 크로거가 소
정된 공간 내에서 필요한 것들을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매출 증가세를 달성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전통적인
유한 홈셰프(Home Chef)는 108% 증가해 대부분의 관련
상품 영역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전과 동일한 소비 범위
소매업체들은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 감소를 보이고
업체가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내에서도 상품 카테고리의 선택은 달라지고 있다.
10
있다. 코스트코도 환율과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자 지출
최근 밀키트 업체는 식품 소매업체가 간편 조리식품
예를 들어 소비자 55%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증가 요인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고객 내
인 RTE(ready to eat) 상품이나 RTH(ready to heat)
이전보다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
점률은 미국 경우 전년 대비 4.8%, 전세계 기준으로는
상품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했다. 또한 응답자의 35%가 집에서 요리하는 데 지쳤다
7.9% 감소했다.
겪어왔다. 팬데믹 사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소매 매
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보다 간편한 조리과정으
알버트슨이나 크로거 같은 주요 업체도 사회적 거리
장 방문 빈도를 줄인 것도 밀키트 기업의 매출 증가 요
로 완성되는 상품 공급과 제안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유지에 따른 내점 고객 감소에 의해 매출은 전년 대비 마
인으로 볼 수 있으나, 그보다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등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96%가 전자레인지를 보
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알디나 트레이더조 같이
외식업체들의 영업에 제한이 생긴 데 따른 반사이익이
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전자레인지를 활용, 최단 시간
자사의 강점을 극대화한 업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
가장 큰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외식업계
내 조리를 끝낼 수 있는 다양하고 품질 높은 간편식 상품
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업이 정상화되고 식품 소매업체가 간편 조리식품 대
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오프라인 병행
대부분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미정
주┃ 미국 소비자 5천 명 대상, 2020년 7월 조사 자료┃ 셀리젠트(Selligent)
도표 2 향후 6개월 간 쇼핑 채널 이용 계획 단위: %
90 80
28 매장 방문보다 집으로 배송 선호
디지털 활용해 매장에서 구매
매장 구매 확대 예정
주┃미국 소비자 2,510 명 대상, 2020년 8월 조사 자료┃ 맨해튼 어소시에이츠(Manhattan Associates)
온라인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소매업체가 돼야 한
상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면 또 다시 어떤 상황을 맞게
아울러 외출이 제한되면서 실내에서 미용 및 건강 유
식품 배달 시장 확대로 밀키트 배송 부활
될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바이러스 사태 이
지, 취미생활 등을 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욕구에도 변
주목할 부분은 미국 상당수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상대적
전과 비교해서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회복한 것은 분명
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이러한 소비자
이에 대한 해답은 최근 문을 연 아마존 최초의 슈퍼마
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각 업체의 온라인 매출
하다고 할 수 있다.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
켓 아마존프레시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9월 본격적인
며, 브랜드 노출, 고객과의 소통 방법도 지금까지와 다른
영업을 시작한 아마존프레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이
방법을 택해야만 업계 내 생존이 가능할 것이다.
상적인 보완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확대 노력과 함께 인스타카트 같은 상품 픽업 및 배달 서
다.
비스 업체의 영향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망, 서비스, 안전’ 요소 강화해야
2012년에 시장에 진출한 인스타카트는 현재 오프라인 유
팬데믹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통업체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배달 대행 서비스를 진행
식품 시장의 성장과 대비해 오프라인 소매업체는 어떤
둘째, 서비스의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하는 것이 더 많은 편의성과 이익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에는 전년 동기 대
모습으로 변화될까. 또한 어떤 변화를 통해 존재감을 지
온라인 소매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사람과의
점을 깨닫게 할 것이다.
비 매출이 400% 이상 급신장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켜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미국 소매업계에서는 다양한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소비자의 행동 변화가 가장 주된
아마존이 새롭게 선보인 아마존프레시는 3,252㎡ 규
보이고 있어, 내점객수 감소에도 오프라인 소매업체의
견해가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팬데믹 시대에 대응
요인이다. 따라서 판매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자
모의 슈퍼마켓으로 홀푸드마켓과 다르게 아마존의 온라
매출 유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할 식품 소매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
신에게 맞는 상품을 완벽하게 선택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인 소매 기능까지도 극대화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매장
소리가 높다. 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서비스와 믿을 수 있는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는
내 쇼핑은 신개념 쇼핑 카트 ‘대시카트(Dash Cart)’와 점
식품 소매업계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변화로 식
92
도표 1 팬데믹 종식 후 이용 예정인 쇼핑 채널
R E TA I L M A G A Z I N E
온·오프라인은 택일의 문제가 아니며 양쪽 모두를 이용
2020 NOVEMBER
93
STRATEGY
위기 극복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내 설치된 아마존의 인공지능 시스템 알렉사를 통해 이
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설이 폐쇄된 것도 원인이
뤄진다. 사전에 아마존닷컴에 쇼핑 목록을 작성해두고
됐기 때문이다.
매장을 방문해 알렉사의 도움을 받으며 목록에 등록한 상품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다른 상품을 따로 볼 필요
넷째, 건강과 안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가 없다면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주차 구역에 별도로 마
소비자와 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필요한 요소로, 이를 혁
련된 픽업 장소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하기 위한 우선 순위를 결정해 점포에서 실행해야 한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매장에서 쇼핑한 상품을 당일
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바이러스 공포로부터 벗어
배송 받을 수 있다. 계산, 주문 등 모든 절차가 비대면 방
나 정신적 안정을 찾길 원한다. 예를 들어 점포 내 공기
식으로 이뤄져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도 불
정화력을 높이는 것은 고객 불안을 낮추는 데 많은 도움
러들이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고
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매장의 냉난방, 공기순환 시스템
객을 다시 매장으로 불러올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을 새롭게 적용해야 한다. 또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한다. 해당 서비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다가
조명 시스템 도입 및 색상 적용, 더 많은 비대면 기기를
가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마존프레시에서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앞서 소개한대로 아마존프레시의 인공지
찾으려면 알렉사 앞으로 가 상품의 위치를 음성으로 물
능형 쇼핑 카트 도입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점포
어보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및 상품 안내 등이 적절한 사례가 된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셋째, 외부 영향 받지 않는 안전한 공급망을 갖춰야 한다
근무자 건강과 점포 위생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미국 경우 팬데믹 사태 초기 소비자의 사재기로 인해 식
오프라인 매장 근무자의 감염은 온라인 소매업체보다 훨
재료를 비롯한 생필품이 품절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
씬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직원 건강관리와 자가진
다. 과일, 채소 통조림 매출이 전년 대비 770% 증가한 일
단 기능 구축, 점포 내 전 공간 수시 점검과 위생 안전 확
시적인 현상 외에도 가정 내 식사 횟수와 조리시간 증가
보 등의 작업이 필수적이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직원
로 과일, 채소, 육류, 파스타, 제빵 재료, 주요 포장식품
감염시 이를 즉각적으로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안내 기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관련 상품을 안정적
능도 요구된다.
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은 전통적인 상품의
94
소비자 가치 변화 따라가야 생존할 것
공급 유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육류 공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불과 7~8개월 만에 전세계
급이 부족해지면서 육류 대체품 판매가 증가했는데, 시
소매업계 생태계에 너무나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대다
간이 지나 육류 공급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대체품 구
수 전문가들이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코
매 추이가 지속될 수 있다. 즉,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
로나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도 소비자 행동을 영구적으로
비자 인식과 생활습관 변화를 완전히 이해하고 이에 맞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떤 전문가는 현재의
춰 수요가 확대된 주요 상품의 공급 체계가 유지되도록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치의 우선 순위는, ‘안전성, 접근
해야 한다.
성, 신뢰성, 투명성’이라고 정의한다. 온·오프라인에 관
물론 소매업체만 노력해서는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계없이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치에 맞춰 소비자의 요구와
수 없다. 앞서 예로 든 육류 상품 공급 부족현상은 갑작
우려에 부응하는 것만이 소매업계의 생존 조건이 될 것
스러운 구매량 증가도 원인이었지만, 일부 육류가공 시
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창간기념 책 속 부록
67
국가별 소매기업들의 코로나 극복 사례 1
미국 사례 | ❶ 아마존 ❷ 코스트코 ❸ 월마트
2
일본 사례 | ❶ 이온 ❷ 워크맨 ❸ 마이바스켓
3
영국 사례 | ❶ 존루이스 ❷ 막스앤스펜서 ❸ 버버리
4
프랑스 사례 | ❶ 까르푸 ❷ 모노프리 ❸ 르봉드라이브
5
독일 사례 | ❶ 셀그로스 ❷ 레베 ❸ 로스만
6
중국 사례 | ❶ 쑤닝 ❷ 허마셴셩 ❸ 인타이백화점
67
INDUSTRY 122 리테일 스타트업 | 라운지랩
STORE 40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9월 신규 도심형 아웃렛을 서울 구로구에 출점했다. 반경 3㎞ 내 7개 대형 유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에서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테넌트 도입을 시도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지하에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함으로 승 부하는 식품관을 배치했다.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온가족이 즐겁게 시 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아동 브랜드,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41
46
사무용품전문점 |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 기존 19년간 영업하던 위치에서 새로운 위치로 이동했다. 확장 이전하 면서 매장 내 이마트24 셀프매장을 입점시켰다. 지난 9월 14일 새롭게 문을 연 오피스디포 여의 도점은 사무용품전문점과 편의점이 결합된 포맷이다. 두 업태 간 협업 매장을 통해 양사는 서로 다른 상품 카테고리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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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 | NC신구로점
화장품전문점 | 세포라 IFC몰점 한국 진출 1년을 맞이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화장품편집숍 세포라가 서울 여의 도 IFC몰에 5번째 점포를 열었다. 때마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해 세포라가 제안하는 글 로벌 뷰티 트렌드를 옴니채널 서비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MERCHANDISING
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상품전략
제품 혁신과 친환경으로 냉동식품 인식 전환에 성공 미국에서 냉동식품은 끊임없는 제품 혁신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아이스랜드라는 냉동식품 전문점이 활약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냉동식품의 글로벌 최신 동향과 상품 트렌드를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2
1 월마트는 중산층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냉동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2,3 콩 단백질 소고기 ‘극강의 식물유래 버거’와 대체 난액으로 만들어진 병에 담긴 ‘저스트에그(Just Egg)’.
미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
이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슈퍼마켓에서 냉동식품을 9%
도입한 건강지향 상품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그 결과
건강 지향적이기 때문에 씨푸드나 채소, 과일 스무디를
부터 냉동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그중에서도 젊은 세대
더 많이 구입하고 있다(1회당 구입액). 또한 패키지드팩트
냉동식품 이미지도 크게 향상됐다.
일상적으로 애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긴급 비축에
소비가 크게 증가해 그들의 니즈에 대응하려는 벤처기업
(Packaged Facts)사의 조사에서는 25세 이하 소비자는
뿐 아니라 대형 식품 제조사들도 건강 지향 냉동식품을
다른 세대보다 냉동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향이 아
코로나19로 매출 급증, 성장기조 유지될 것인가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침식사는 25%, 저녁식사는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요 지역에서 외출금지령이 발령된 지난 3월, 소비
대한 니즈가 사라진 후에도 냉동식품 성장을 탄탄히 뒷 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젊은 세대가 냉동식품을 적극 이용하는 이유는
자들은 식료품 확보를 위해 슈퍼마켓이나 온라인쇼핑에
식물성 대체육류 및 자연 조리법 유행
미국 | 밀레니얼 세대에게 건강식으로 재조명
단지 편의성 때문만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환경이
몰렸다. 미국냉동식품협회가 발표한 3월 이후 주별 매출
미국 냉동식품 시장에서 현재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정육
<도표 1>과 같이 미국의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다. 냉동식품은 장기 보존할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냉동식품(냉동치킨 제외)은 3월
이나 생선, 유제품의 대체품으로 식물유래 제품이 개발되
687억 4천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753억 6천만 달러로
수 있을 뿐 아니라 식품 폐기량이 적어 환경보전에 기여
첫 주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3월 한 달간 52% 급
고 있는 점이다. 식물성 단백질로 만들어진 대체육은 비
전망되며,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평균 성장률은 4.4%
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건
증, 4월 이후도 37%라는 높은 성장세로 매출이 증가했
욘드버거(Beyond Burger)나 임파서블버거(Impossible
로 추산된다. 성장 배경에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강 지향 상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냉
다. 그 후 다소 진정됐으나 8월 둘째 주도 17.1%라는 성
Burger) 같은 업체들이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데, 시장이
수요 확대가 있다. 시장조사회사 CB인사이트에 의하면,
동식품 제조사는 최근 수년간 혁신적인 소재나 조리법을
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성장함에 따라 대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콘아그라
도표 1 미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100억 달러
0
1
2015년
2
3
4
5
6
7
8
5.20 5.85
2016년
6.05
2017년
6.87
2018년
7.30
2024년
7.54
2026년
카테고리별로 보면 조사기간 중 매출 구성비는 조식,
(Conagra)는 GMO를 사용하지 않은 콩 단백질 대체 소
석식, 피자 등 냉동식사류가 3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고기 ‘극강의 식물유래 버거(The Ultimate Plant-
차지하고, 이어서 냉동육·씨푸드 30.6%, 냉동디저트
Based Burger)’를, 닥터프레이저(Dr. Praeger’s)는 ‘퍼
25.0%, 냉동과일·채소 10.5%, 냉동스낵 4.1%, 냉동 베
팩트 버거(Perfect Burger)’를 발매했다.
이커리 2.5%, 냉동음료 0.4%로 나타났다. 매출 구성비
조식이나 석식 부문에서도 식물유래 제품이 확대되고
가 높은 냉동육·씨푸드와 냉동과일·채소의 3월 성장
있어 육류를 사용하지 않은 미트볼 스파게티나 라자니
률은 각각 65%, 67%인데, 그중에서도 냉동육(91%), 냉
아 같은 메뉴가 증가하고 있다. 그 밖에 벤처기업인 이
동치킨(75%), 비조리 채소(72%) 성장률은 놀라울 정도
트저스트(Eat Just)는 2018년에 콩을 소재로 대체 난액
다.
을 개발, 병에 담긴 ‘저스트에그(Just Egg)’를 출시했는
5~6월 점포 재개 움직임에 따라 모든 카테고리의 성 장률이 둔화됐으나 냉동씨푸드, 냉동과일, 냉동감자는 7~8월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료 | 그랜드뷰리서치,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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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데 올 1월에는 이를 가공한 냉동오믈렛을 출시해 홀푸드 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자연 소재를 자연 조리법으로 제공하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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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상품전략
제품 혁신과 친환경으로 냉동식품 인식 전환에 성공 미국에서 냉동식품은 끊임없는 제품 혁신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아이스랜드라는 냉동식품 전문점이 활약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냉동식품의 글로벌 최신 동향과 상품 트렌드를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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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마트는 중산층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냉동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2,3 콩 단백질 소고기 ‘극강의 식물유래 버거’와 대체 난액으로 만들어진 병에 담긴 ‘저스트에그(Just Egg)’.
미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
이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슈퍼마켓에서 냉동식품을 9%
도입한 건강지향 상품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그 결과
건강 지향적이기 때문에 씨푸드나 채소, 과일 스무디를
부터 냉동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그중에서도 젊은 세대
더 많이 구입하고 있다(1회당 구입액). 또한 패키지드팩트
냉동식품 이미지도 크게 향상됐다.
일상적으로 애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긴급 비축에
소비가 크게 증가해 그들의 니즈에 대응하려는 벤처기업
(Packaged Facts)사의 조사에서는 25세 이하 소비자는
뿐 아니라 대형 식품 제조사들도 건강 지향 냉동식품을
다른 세대보다 냉동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향이 아
코로나19로 매출 급증, 성장기조 유지될 것인가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침식사는 25%, 저녁식사는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요 지역에서 외출금지령이 발령된 지난 3월, 소비
대한 니즈가 사라진 후에도 냉동식품 성장을 탄탄히 뒷 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젊은 세대가 냉동식품을 적극 이용하는 이유는
자들은 식료품 확보를 위해 슈퍼마켓이나 온라인쇼핑에
식물성 대체육류 및 자연 조리법 유행
미국 | 밀레니얼 세대에게 건강식으로 재조명
단지 편의성 때문만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환경이
몰렸다. 미국냉동식품협회가 발표한 3월 이후 주별 매출
미국 냉동식품 시장에서 현재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정육
<도표 1>과 같이 미국의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다. 냉동식품은 장기 보존할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냉동식품(냉동치킨 제외)은 3월
이나 생선, 유제품의 대체품으로 식물유래 제품이 개발되
687억 4천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753억 6천만 달러로
수 있을 뿐 아니라 식품 폐기량이 적어 환경보전에 기여
첫 주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3월 한 달간 52% 급
고 있는 점이다. 식물성 단백질로 만들어진 대체육은 비
전망되며,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평균 성장률은 4.4%
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건
증, 4월 이후도 37%라는 높은 성장세로 매출이 증가했
욘드버거(Beyond Burger)나 임파서블버거(Impossible
로 추산된다. 성장 배경에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강 지향 상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냉
다. 그 후 다소 진정됐으나 8월 둘째 주도 17.1%라는 성
Burger) 같은 업체들이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데, 시장이
수요 확대가 있다. 시장조사회사 CB인사이트에 의하면,
동식품 제조사는 최근 수년간 혁신적인 소재나 조리법을
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성장함에 따라 대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콘아그라
도표 1 미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1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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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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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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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87
2018년
7.30
2024년
7.54
2026년
카테고리별로 보면 조사기간 중 매출 구성비는 조식,
(Conagra)는 GMO를 사용하지 않은 콩 단백질 대체 소
석식, 피자 등 냉동식사류가 3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고기 ‘극강의 식물유래 버거(The Ultimate Plant-
차지하고, 이어서 냉동육·씨푸드 30.6%, 냉동디저트
Based Burger)’를, 닥터프레이저(Dr. Praeger’s)는 ‘퍼
25.0%, 냉동과일·채소 10.5%, 냉동스낵 4.1%, 냉동 베
팩트 버거(Perfect Burger)’를 발매했다.
이커리 2.5%, 냉동음료 0.4%로 나타났다. 매출 구성비
조식이나 석식 부문에서도 식물유래 제품이 확대되고
가 높은 냉동육·씨푸드와 냉동과일·채소의 3월 성장
있어 육류를 사용하지 않은 미트볼 스파게티나 라자니
률은 각각 65%, 67%인데, 그중에서도 냉동육(91%), 냉
아 같은 메뉴가 증가하고 있다. 그 밖에 벤처기업인 이
동치킨(75%), 비조리 채소(72%) 성장률은 놀라울 정도
트저스트(Eat Just)는 2018년에 콩을 소재로 대체 난액
다.
을 개발, 병에 담긴 ‘저스트에그(Just Egg)’를 출시했는
5~6월 점포 재개 움직임에 따라 모든 카테고리의 성 장률이 둔화됐으나 냉동씨푸드, 냉동과일, 냉동감자는 7~8월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료 | 그랜드뷰리서치,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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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데 올 1월에는 이를 가공한 냉동오믈렛을 출시해 홀푸드 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자연 소재를 자연 조리법으로 제공하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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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전략
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도 확산되고 있어 자연방목 계육이나 목초만 먹고 성장
결과도 있다. 또한 간편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
한 비육우 등을 사용한 냉동볼은 석식에서 기본 아이템
일 수 있어 냉동식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 됐다. 프라이멀키친(Primal Kitchen)은 고지방 저탄 수화물을 중시하는 키토제닉 다이어트나 구석기 시대 식
8가지 장점 내세워 PB 쇄신
사법을 도입한 팔레오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냉동볼 시리
아이스랜드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기회로 보고 다양한
즈를 선보였다. 그 외 미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담한 움직임은 PB상
있는 베지누들, 베지라이스(채소류를 밀가루나 쌀처럼
품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이다. 동사는 냉동 PB상품 중
자른 것)의 냉동식품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냉동식
550개 품목을 일거에 혁신해 2019년 9월 신상품을 론칭
품 제조사들은 지속적으로 건강 지향 소재 및 조리법으
했다. 특히 최근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어패류, 비건, 레
로 메뉴 혁신을 꾀하고 있다.
디밀 카테고리 아이템 수를 늘렸다. 아이스랜드는 다음
월마트는 고소득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과 같이 PB상품의 장점을 8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고단가 냉동 건강식 전용 코너를 설치했다. 향후 슈퍼마 켓에서 냉동식품 부문은 차별화 MD가 될 것이다. 첫째, 수확 후 즉시 가공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했다.
영국 | 아이스랜드, 기업 이미지 제고로 중산층 확보
둘째, 냉동 기술로 풍미를 확보했다.
2
3
영국의 아이스랜드는 PB 혁신과 친환경 정책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1 2 가구전문점 더랜지에 숍인숍으로 입점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3 교외형 매장 더푸드웨어하우스는 대량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숍인숍으로 출점하는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이다. 가구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점도 인기 요인
전문점과 냉동식품의 협업은 참신한 만남이 아닐 수 없
성장을 이어가며 아이스랜드의 기업 이미지는 크게 향상
다. 덕분에 아이스랜드는 출점 속도를 높이며 이제까지
됐다. 과거의 아이스랜드는 염가 판매 점포라는 이미지가
취하지 못했던 객층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강해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선데
그 외 2014년에는 더푸드웨어하우스바이아이스랜드
이타임즈가 선정한 ‘2020년 일하기 좋은 대기업 25사’ 중
넷째, 생산지에서 직접 공장으로 운반, 제조해 추적이력을
(The Food Warehouse by Iceland)라는 새로운 포맷을
19위에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유통업체로 1970년 1호점을 선보인 이래 올해 창
보장한다.
선보였다. 이는 주로 교외 오픈형 쇼핑센터에 입지한 형
특히 환경문제에 있어서는 영국 소매기업에서 가장 적극
업 50주년을 맞았다. 최근 냉동식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
다섯째, 조리 편의성이 높다.
태인데, 매장면적은 900㎡에서 1,400㎡ 정도로 기존 포
적인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라 아이스랜드 고객층도 확대됐다. 영국냉동식품조합
여섯째,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한다.
맷보다 2배 정도 넓다. 취급 카테고리는 기존 포맷과 동
아이스랜드는 204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
일하지만 매장면적이 넓은 만큼 대용량 상품이나 특매상
량을 동량으로 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2011년부
품을 강화했다.
터 2020년까지 업무상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74% 절
아이스랜드(Iceland)는 냉동식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BFFF)에 따르면, 2014년 57억 6천만 파운드를 기록했
셋째, 전세계 식품을 계절에 상관없이 제공한다.
일곱째, 보존료 등 첨가물을 최소화해 건강하다. 여덟째, 가격이 저렴하다.
던 영국 냉동식품 소매시장은 2015년, 2016년 연속 감소 했으나 2017년 60억 6천만 파운드로 급증, 2018년에는
동 포맷의 개발 목적 중 하나는 최근 감소 추세인 주
감했다. 3,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
이와 같은 특징은 최근 소비자가 냉동식품에 바라는
1회 일괄 대량구입 쇼핑행태를 부활시키려는 것이다. 원
비로 교환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식품 폐기량도 2018년
때마침 이 시기는 아이스랜드에서 중산층(통계상 관리
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래서 아이스랜드의 성장세가
래 냉동식품은 일괄구입을 해야 구입량이 증가하는 품목
부터 2020년까지 23.2% 감소시켰다. 식품 폐기량은
직·전문직·사무직에 종사하는 계층) 고객 비중이 증가
꺾이지 않는 것이다. 2019년 영국의 냉동식품 소매시장
이다. 따라서 일괄구입이라는 쇼핑행태 자체가 사라지지
2030년까지 2018년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
한 때다. 마케팅리서치업체 칸타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규모는 63억 2천만 파운드로 감소했지만 아이스랜드의
않도록 무료 주차장에 넓은 매장과 통로를 제공해 안락
렇게 아이스랜드는 환경문제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제시
3분의 1에도 못 미쳤던 아이스랜드의 중산층 비중이
매출은 증가했다. 2020년 3월기 매출이 약 32억 파운드
하게 쇼핑할 수 있는 포맷을 개발한 것이다. 대용량 상품
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는 37%에 이르렀다. 냉동식품 시장 전
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입금액이 35파운드를 넘으면
을 풍부하게 취급하기 때문에 일괄구입을 하려는 개인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도 열심인데, 2023년 말까지
체를 봐도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아이
익일 무료 배송해주는 온라인 사업 부문도 호조세를 보
고객뿐 아니라, 외식업체 같은 업무용 식재료 구입 고객
PB상품 포장재부터 플라스틱을 완전히 없앨 방침이다.
스랜드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고 있다.
도 대상이 된다.
레디밀 용기를 내수성이 있는 종이 용기로 변경하고, 농
63억 3천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영국의 중산층은 EU 탈퇴에 따른 불안감으로 근검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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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포맷의 점포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5월
산물 포장도 종이로 교체하는 등 2020년 2월까지 2018년
의식이 높아졌다. 그래서 아이스랜드뿐 아니라 알디, 리
일괄구입의 부활을 꾀하다
66개점이었는데 2019년 7월 100개점을 넘어 현재 120개
대비 플라스틱 포장을 29% 줄였다. 이렇게 상품뿐 아니
들 같은 디스카운터 이용이 증가했다. 특히 냉동식품은 식
아이스랜드는 영국 내 8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
점 이상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3월기, 동 포맷의 기존
라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은 아이스랜
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신선·일배식품에서 냉동
는데 그중 50여 개점은 가구전문점 ‘더랜지(The Range)’
점에서 계산대 통과 건수는 전년보다 6% 증가해 영국에
드의 기업 이미지 향상과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식품으로 전환하면 30%의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
안에 입점했다. 이는 2018년 8월 더랜지에 아이스랜드가
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소매 포맷 중 하나가 됐다.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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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상품전략
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도 확산되고 있어 자연방목 계육이나 목초만 먹고 성장
결과도 있다. 또한 간편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
한 비육우 등을 사용한 냉동볼은 석식에서 기본 아이템
일 수 있어 냉동식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 됐다. 프라이멀키친(Primal Kitchen)은 고지방 저탄 수화물을 중시하는 키토제닉 다이어트나 구석기 시대 식
8가지 장점 내세워 PB 쇄신
사법을 도입한 팔레오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냉동볼 시리
아이스랜드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기회로 보고 다양한
즈를 선보였다. 그 외 미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담한 움직임은 PB상
있는 베지누들, 베지라이스(채소류를 밀가루나 쌀처럼
품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이다. 동사는 냉동 PB상품 중
자른 것)의 냉동식품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냉동식
550개 품목을 일거에 혁신해 2019년 9월 신상품을 론칭
품 제조사들은 지속적으로 건강 지향 소재 및 조리법으
했다. 특히 최근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어패류, 비건, 레
로 메뉴 혁신을 꾀하고 있다.
디밀 카테고리 아이템 수를 늘렸다. 아이스랜드는 다음
월마트는 고소득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과 같이 PB상품의 장점을 8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고단가 냉동 건강식 전용 코너를 설치했다. 향후 슈퍼마 켓에서 냉동식품 부문은 차별화 MD가 될 것이다. 첫째, 수확 후 즉시 가공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했다.
영국 | 아이스랜드, 기업 이미지 제고로 중산층 확보
둘째, 냉동 기술로 풍미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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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아이스랜드는 PB 혁신과 친환경 정책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1 2 가구전문점 더랜지에 숍인숍으로 입점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3 교외형 매장 더푸드웨어하우스는 대량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숍인숍으로 출점하는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이다. 가구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점도 인기 요인
전문점과 냉동식품의 협업은 참신한 만남이 아닐 수 없
성장을 이어가며 아이스랜드의 기업 이미지는 크게 향상
다. 덕분에 아이스랜드는 출점 속도를 높이며 이제까지
됐다. 과거의 아이스랜드는 염가 판매 점포라는 이미지가
취하지 못했던 객층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강해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선데
그 외 2014년에는 더푸드웨어하우스바이아이스랜드
이타임즈가 선정한 ‘2020년 일하기 좋은 대기업 25사’ 중
넷째, 생산지에서 직접 공장으로 운반, 제조해 추적이력을
(The Food Warehouse by Iceland)라는 새로운 포맷을
19위에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유통업체로 1970년 1호점을 선보인 이래 올해 창
보장한다.
선보였다. 이는 주로 교외 오픈형 쇼핑센터에 입지한 형
특히 환경문제에 있어서는 영국 소매기업에서 가장 적극
업 50주년을 맞았다. 최근 냉동식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
다섯째, 조리 편의성이 높다.
태인데, 매장면적은 900㎡에서 1,400㎡ 정도로 기존 포
적인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라 아이스랜드 고객층도 확대됐다. 영국냉동식품조합
여섯째,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한다.
맷보다 2배 정도 넓다. 취급 카테고리는 기존 포맷과 동
아이스랜드는 204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
일하지만 매장면적이 넓은 만큼 대용량 상품이나 특매상
량을 동량으로 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2011년부
품을 강화했다.
터 2020년까지 업무상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74% 절
아이스랜드(Iceland)는 냉동식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BFFF)에 따르면, 2014년 57억 6천만 파운드를 기록했
셋째, 전세계 식품을 계절에 상관없이 제공한다.
일곱째, 보존료 등 첨가물을 최소화해 건강하다. 여덟째, 가격이 저렴하다.
던 영국 냉동식품 소매시장은 2015년, 2016년 연속 감소 했으나 2017년 60억 6천만 파운드로 급증, 2018년에는
동 포맷의 개발 목적 중 하나는 최근 감소 추세인 주
감했다. 3,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
이와 같은 특징은 최근 소비자가 냉동식품에 바라는
1회 일괄 대량구입 쇼핑행태를 부활시키려는 것이다. 원
비로 교환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식품 폐기량도 2018년
때마침 이 시기는 아이스랜드에서 중산층(통계상 관리
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래서 아이스랜드의 성장세가
래 냉동식품은 일괄구입을 해야 구입량이 증가하는 품목
부터 2020년까지 23.2% 감소시켰다. 식품 폐기량은
직·전문직·사무직에 종사하는 계층) 고객 비중이 증가
꺾이지 않는 것이다. 2019년 영국의 냉동식품 소매시장
이다. 따라서 일괄구입이라는 쇼핑행태 자체가 사라지지
2030년까지 2018년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
한 때다. 마케팅리서치업체 칸타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규모는 63억 2천만 파운드로 감소했지만 아이스랜드의
않도록 무료 주차장에 넓은 매장과 통로를 제공해 안락
렇게 아이스랜드는 환경문제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제시
3분의 1에도 못 미쳤던 아이스랜드의 중산층 비중이
매출은 증가했다. 2020년 3월기 매출이 약 32억 파운드
하게 쇼핑할 수 있는 포맷을 개발한 것이다. 대용량 상품
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는 37%에 이르렀다. 냉동식품 시장 전
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입금액이 35파운드를 넘으면
을 풍부하게 취급하기 때문에 일괄구입을 하려는 개인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도 열심인데, 2023년 말까지
체를 봐도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아이
익일 무료 배송해주는 온라인 사업 부문도 호조세를 보
고객뿐 아니라, 외식업체 같은 업무용 식재료 구입 고객
PB상품 포장재부터 플라스틱을 완전히 없앨 방침이다.
스랜드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고 있다.
도 대상이 된다.
레디밀 용기를 내수성이 있는 종이 용기로 변경하고, 농
63억 3천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영국의 중산층은 EU 탈퇴에 따른 불안감으로 근검절약
98
1
동 포맷의 점포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5월
산물 포장도 종이로 교체하는 등 2020년 2월까지 2018년
의식이 높아졌다. 그래서 아이스랜드뿐 아니라 알디, 리
일괄구입의 부활을 꾀하다
66개점이었는데 2019년 7월 100개점을 넘어 현재 120개
대비 플라스틱 포장을 29% 줄였다. 이렇게 상품뿐 아니
들 같은 디스카운터 이용이 증가했다. 특히 냉동식품은 식
아이스랜드는 영국 내 8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
점 이상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3월기, 동 포맷의 기존
라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은 아이스랜
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신선·일배식품에서 냉동
는데 그중 50여 개점은 가구전문점 ‘더랜지(The Range)’
점에서 계산대 통과 건수는 전년보다 6% 증가해 영국에
드의 기업 이미지 향상과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식품으로 전환하면 30%의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
안에 입점했다. 이는 2018년 8월 더랜지에 아이스랜드가
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소매 포맷 중 하나가 됐다.
기여하고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99
ONLINE TREND
뉴 커머스
도 매 시 장 커 머 스 플 랫 폼 ‘살 아 있 네 ’
도매 식품 당일 배송, 선도, 가격, 편리함까지 잡다
는 시장 상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살아있네는 주문 건에 대한 별도의 수수료를 거래처에
워낙 저렴해 고객에게도 시장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상
취급품목 확대하되 큐레이션 강점 가져갈 것
품을 제공할 수 있다.
살아있네 | 사업운영총괄 김희종 이사
취급상품 확대 및 배송시간 다양화 예정
RM 앞으로의 상품 운영 전
살아있네가 현재 가락시장 내에서 거래하고 있는 업체는
략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3곳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0월 기준 육류,
내년 초까지 취급상품을 1천
과일, 채소, 수산 카테고리에 걸쳐 400여 종의 상품을 취
여 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간대에 배송이 가능한 사업 모델 운영을 목표로 도매시
급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50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
다만 신선식품 전문 큐레이
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를 론칭했다.
이다.
도매시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가 가장 신선한 상태의 신선식품을 고객 식탁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시행했다. 시장 내 포장센터를 두고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거래처로부터 상품을 공수해 소비자에게 당일, 익일 배송해준다. 도매시장을 거대한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용해 판매가와의 차익에서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원가가
션 앱을 지향하는 만큼 품목
상품을 소싱할 때는 자사만의 기준을 두고 진행한다.
2
‘살아있네’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희종 이사는 딜
100
할 계획은 없습니다. 고객에
먼저 일반 식품몰이 아닌 큐레이션몰을 표방하는 만큼
살아있네 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물류 거점으로 가락시장
직접 먹어보고 업체의 상품성이 자사의 방향성과 맞는지
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단순 거래뿐 아니라 포장센터를
판단한다. 또한 가공식품 비중은 반드시 20% 이하로 맞
가락시장 내에 배치했다. 상품 사입 및 보관을 위한 별도
추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가공식품도 살아있네에서 판
의 물류센터를 구축할 필요 없이 시장 내에서 상품을 조
매하는 신선식품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거나, 고객이 함
상품성에 대한 기준이 맞아야만 거래를 맺고 있습니다.
달해 빠른 배송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로
께 구매하길 원하는 상품 위주로 취급하고 있다. 비중을
이를 통해 최고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
과일, 정육, 수산 등 모든 거래업체가 포장센터에서
조절하기 위해 매일 주문량을 체크해 판매율이 낮은 가
표로 두고 있습니다.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 배송 횟수
100m 이내 거리에 위치해있다.
공식품은 구색에서 제외하고 있다. 정육상품 경우 200g
증가 등 사업이 안정권에 들면 과일 카테고리를 중심
내외의 소용량 상품을 구색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으로 서브스크립션 모델 운영도 계획에 두고 있습니다.
가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도매시장의 상품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
이유가 있다. 먼저 가락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1
당 상품 수를 방대하게 확대
도매 시장 강점을 플랫폼에 담다
살아있네가 거래처로 가락시장을 선택한 데는 몇 가지 1 도매시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는 육류, 과일, 채소, 수산 카테고리에 걸쳐 4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2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익일 예약배송을 제공한다.
MINI INTERVIEW
요구하지 않는다. 도매시장의 저렴한 원가를 장점으로 활
게 선택 다양성을 주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 가 오히려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 다. 살아있네는 가락시장의 많은 상품들을 직접 먹어보고
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도매시장으로 1년 거래액이 5조 원을 상회한다. 전국 각지
살아있네는 서울 및 성남 전 지역과 용인 일부 지역을
에서 올라온 신선한 제철 상품을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대상으로 당일·익일 예약배송을 제공한다. 예약 가능한
구매할 수 있는 거래처인 것이다. 입지 면에서도 서울 전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식사 시간대에 맞춰 설정했으며,
역뿐 아니라 성남 전 지역, 용인 일부 지역의 배송 수요까
발송 역시 이에 맞춰 하루 3회 시행하고 있다. 현재 운송
비스 운영 3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7천 건을 넘겼고 재구
지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사 3군데와 협업을 맺고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매율도 30%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매쉬코리아에서 배송 플랫폼과 라
최근 국내 식자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반
김희종 이사는 “내년부터는 하루 배송 횟수를 5회차까
소비자 호응을 발판으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
스트마일 경험을 쌓아온 물류 전문가다. 김희종 이사는
해 가락시장을 포함한 도매시장의 매출은 하락세를 보이
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배송 횟수를 확대해 시행하면 즉
이다. 살아있네의 또 다른 강점은 거래 도매시장을 확대
본 사업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최근 식품 온라인몰의 배
고 있다. 그만큼 온라인에 시장 파이를 빼앗기고 있는 것
시배송, 새벽배송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하기 용이한 사업 모델이라는 점이다. 시장 내 거점 센터
송 인프라 확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서부터 시작됐다
으로, 가락시장도 자체적으로 온라인화를 위해 많은 노력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와 피킹 인력만 두면 사업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
고 밝혔다. 즉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물류센터를 짓거나 사
을 했으나 전문성 부족 등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처럼 도매시장의 신선한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입상품의 재고관리에 노력할 필요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
살아있네의 사업 모델은 온라인 진출에 대한 니즈가 있
대에 제공한다는 강점을 무기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서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후 강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전국 30여 개 공영 도매시 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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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TREND
뉴 커머스
도 매 시 장 커 머 스 플 랫 폼 ‘살 아 있 네 ’
도매 식품 당일 배송, 선도, 가격, 편리함까지 잡다
는 시장 상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살아있네는 주문 건에 대한 별도의 수수료를 거래처에
워낙 저렴해 고객에게도 시장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상
취급품목 확대하되 큐레이션 강점 가져갈 것
품을 제공할 수 있다.
살아있네 | 사업운영총괄 김희종 이사
취급상품 확대 및 배송시간 다양화 예정
RM 앞으로의 상품 운영 전
살아있네가 현재 가락시장 내에서 거래하고 있는 업체는
략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3곳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0월 기준 육류,
내년 초까지 취급상품을 1천
과일, 채소, 수산 카테고리에 걸쳐 400여 종의 상품을 취
여 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간대에 배송이 가능한 사업 모델 운영을 목표로 도매시
급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50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
다만 신선식품 전문 큐레이
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를 론칭했다.
이다.
도매시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가 가장 신선한 상태의 신선식품을 고객 식탁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시행했다. 시장 내 포장센터를 두고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거래처로부터 상품을 공수해 소비자에게 당일, 익일 배송해준다. 도매시장을 거대한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용해 판매가와의 차익에서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원가가
션 앱을 지향하는 만큼 품목
상품을 소싱할 때는 자사만의 기준을 두고 진행한다.
2
‘살아있네’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희종 이사는 딜
100
할 계획은 없습니다. 고객에
먼저 일반 식품몰이 아닌 큐레이션몰을 표방하는 만큼
살아있네 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물류 거점으로 가락시장
직접 먹어보고 업체의 상품성이 자사의 방향성과 맞는지
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단순 거래뿐 아니라 포장센터를
판단한다. 또한 가공식품 비중은 반드시 20% 이하로 맞
가락시장 내에 배치했다. 상품 사입 및 보관을 위한 별도
추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가공식품도 살아있네에서 판
의 물류센터를 구축할 필요 없이 시장 내에서 상품을 조
매하는 신선식품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거나, 고객이 함
상품성에 대한 기준이 맞아야만 거래를 맺고 있습니다.
달해 빠른 배송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로
께 구매하길 원하는 상품 위주로 취급하고 있다. 비중을
이를 통해 최고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
과일, 정육, 수산 등 모든 거래업체가 포장센터에서
조절하기 위해 매일 주문량을 체크해 판매율이 낮은 가
표로 두고 있습니다.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 배송 횟수
100m 이내 거리에 위치해있다.
공식품은 구색에서 제외하고 있다. 정육상품 경우 200g
증가 등 사업이 안정권에 들면 과일 카테고리를 중심
내외의 소용량 상품을 구색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으로 서브스크립션 모델 운영도 계획에 두고 있습니다.
가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도매시장의 상품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
이유가 있다. 먼저 가락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1
당 상품 수를 방대하게 확대
도매 시장 강점을 플랫폼에 담다
살아있네가 거래처로 가락시장을 선택한 데는 몇 가지 1 도매시장 커머스 플랫폼 ‘살아있네’는 육류, 과일, 채소, 수산 카테고리에 걸쳐 4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2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익일 예약배송을 제공한다.
MINI INTERVIEW
요구하지 않는다. 도매시장의 저렴한 원가를 장점으로 활
게 선택 다양성을 주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 가 오히려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 다. 살아있네는 가락시장의 많은 상품들을 직접 먹어보고
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도매시장으로 1년 거래액이 5조 원을 상회한다. 전국 각지
살아있네는 서울 및 성남 전 지역과 용인 일부 지역을
에서 올라온 신선한 제철 상품을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대상으로 당일·익일 예약배송을 제공한다. 예약 가능한
구매할 수 있는 거래처인 것이다. 입지 면에서도 서울 전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식사 시간대에 맞춰 설정했으며,
역뿐 아니라 성남 전 지역, 용인 일부 지역의 배송 수요까
발송 역시 이에 맞춰 하루 3회 시행하고 있다. 현재 운송
비스 운영 3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7천 건을 넘겼고 재구
지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사 3군데와 협업을 맺고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매율도 30%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매쉬코리아에서 배송 플랫폼과 라
최근 국내 식자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반
김희종 이사는 “내년부터는 하루 배송 횟수를 5회차까
소비자 호응을 발판으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
스트마일 경험을 쌓아온 물류 전문가다. 김희종 이사는
해 가락시장을 포함한 도매시장의 매출은 하락세를 보이
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배송 횟수를 확대해 시행하면 즉
이다. 살아있네의 또 다른 강점은 거래 도매시장을 확대
본 사업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최근 식품 온라인몰의 배
고 있다. 그만큼 온라인에 시장 파이를 빼앗기고 있는 것
시배송, 새벽배송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하기 용이한 사업 모델이라는 점이다. 시장 내 거점 센터
송 인프라 확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서부터 시작됐다
으로, 가락시장도 자체적으로 온라인화를 위해 많은 노력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와 피킹 인력만 두면 사업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
고 밝혔다. 즉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물류센터를 짓거나 사
을 했으나 전문성 부족 등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처럼 도매시장의 신선한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입상품의 재고관리에 노력할 필요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
살아있네의 사업 모델은 온라인 진출에 대한 니즈가 있
대에 제공한다는 강점을 무기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서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후 강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전국 30여 개 공영 도매시 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1
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비건소스
건강하고 독특한 맛의 소스 비건 식품 영역 확장 비건 식품 시장은 전체 식품 시장에서 여전히 틈새시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함을 강조하는 비건 식품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비건 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와 양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글 마틴 파스코(Martin Pasco)·민텔 식음료 부문 글로벌 애널리스트
계란을 첨가하지 않은 비건 마요네즈가 일반 마요네즈에
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16~34세 소비자 중 58%가 고기
비해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소스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
가 들어가 있지 않은 맛있는 요리를 전세계 요리에서 쉽
다. 그렇다면 차세대 비건소스와 양념에 어우러질 스토
게 발견할 수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리텔링은 무엇일까.
한편 서양에서는 간헐적으로 육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 을 중시하는 플렉시테리안 식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이국적 풍미 더하는 비건소스
서 비건 식단도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가금
비건 식품은 전체 식품 시장에서 작은 영역에 불과했으
류를 구매하는 인구 중 16%는 일주일에 최소 1~3회 육
나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식품 제조업체
류 대체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케첩, 마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요네즈, 머스터드, 칠리 등 식탁에서 바로 사용하는 테이
비건의 ‘건강함’ 키워드 강조 필요
자료 제공
블 소스와 양념을 비건으로 만들고, 여러 이국적 풍미를
비건 테이블 소스와 시즈닝을 선보이는 제조업체들은 윤
더하고 있다.
리의식을 담은 패키지 외에 성분과 생산 공정과 관련된
민텔·infokorea@mintel.com
1세대 비건소스의 14%는 ‘계란을 넣지 않은 마요네즈’
문구도 제시해야 한다. 비건 조리법에 사용되는 식재료
같이 특정 성분을 제거한 단순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
는 윤리적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란 대
근 고추나 바비큐 맛처럼 비건 식품에서 쉽게 보지 못했
신 콩 삶은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비건 식품에서 제조과정을 홍보하는 사례는 적
던 이국적 맛을 가미하고 있다. 실제로 16~34세 유럽인 다수는 전통 길거리 음식 풍
다. 비건 신제품 중 21%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다고
미에 관심을 나타냈다. 게다가 프랑스 소비자 중 40%와
홍보하지만, 10%만 제조과정을 언급할 뿐이다. 또한 대
독일 소비자 중 41%는 비건 양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부분 비건 식품은 해로운 성분을 첨가하지 않는다고 내
이처럼 유럽 소비자들은 다양한 맛의 비건소스를 선호한
세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제품은 전체 51%
도표 1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비건소스 신제품의 주요 맛 비율 단위: %
15
14 12
11 9
8 6
4
4
4
우유·코코넛
겨자
마늘
3
3
3
카레
바비큐
0 맛을 첨가하지 않음
토마토
칠리·고추
조사기간┃2017년 7월 ~ 2020년 6월 자료┃민텔
1 0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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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비건소스
건강하고 독특한 맛의 소스 비건 식품 영역 확장 비건 식품 시장은 전체 식품 시장에서 여전히 틈새시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함을 강조하는 비건 식품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비건 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와 양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글 마틴 파스코(Martin Pasco)·민텔 식음료 부문 글로벌 애널리스트
계란을 첨가하지 않은 비건 마요네즈가 일반 마요네즈에
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16~34세 소비자 중 58%가 고기
비해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소스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
가 들어가 있지 않은 맛있는 요리를 전세계 요리에서 쉽
다. 그렇다면 차세대 비건소스와 양념에 어우러질 스토
게 발견할 수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리텔링은 무엇일까.
한편 서양에서는 간헐적으로 육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 을 중시하는 플렉시테리안 식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이국적 풍미 더하는 비건소스
서 비건 식단도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가금
비건 식품은 전체 식품 시장에서 작은 영역에 불과했으
류를 구매하는 인구 중 16%는 일주일에 최소 1~3회 육
나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식품 제조업체
류 대체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케첩, 마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요네즈, 머스터드, 칠리 등 식탁에서 바로 사용하는 테이
비건의 ‘건강함’ 키워드 강조 필요
자료 제공
블 소스와 양념을 비건으로 만들고, 여러 이국적 풍미를
비건 테이블 소스와 시즈닝을 선보이는 제조업체들은 윤
더하고 있다.
리의식을 담은 패키지 외에 성분과 생산 공정과 관련된
민텔·infokorea@mintel.com
1세대 비건소스의 14%는 ‘계란을 넣지 않은 마요네즈’
문구도 제시해야 한다. 비건 조리법에 사용되는 식재료
같이 특정 성분을 제거한 단순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
는 윤리적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란 대
근 고추나 바비큐 맛처럼 비건 식품에서 쉽게 보지 못했
신 콩 삶은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비건 식품에서 제조과정을 홍보하는 사례는 적
던 이국적 맛을 가미하고 있다. 실제로 16~34세 유럽인 다수는 전통 길거리 음식 풍
다. 비건 신제품 중 21%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다고
미에 관심을 나타냈다. 게다가 프랑스 소비자 중 40%와
홍보하지만, 10%만 제조과정을 언급할 뿐이다. 또한 대
독일 소비자 중 41%는 비건 양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부분 비건 식품은 해로운 성분을 첨가하지 않는다고 내
이처럼 유럽 소비자들은 다양한 맛의 비건소스를 선호한
세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제품은 전체 51%
도표 1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비건소스 신제품의 주요 맛 비율 단위: %
15
14 12
11 9
8 6
4
4
4
우유·코코넛
겨자
마늘
3
3
3
카레
바비큐
0 맛을 첨가하지 않음
토마토
칠리·고추
조사기간┃2017년 7월 ~ 2020년 6월 자료┃민텔
1 0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1 03
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비건소스
비건 제품으로 브랜드 강화
차세대 비건소스에 이국적 맛 가미
헬만(Hellmann)은 비건마요(Vegan Mayo)를 통해 제품군 전체 에 걸쳐 효과를 얻고 있다. 헬만리얼(Hellmann’s Real)과 헬만라 이트마요네즈(Hellmann’s Light Mayonnaise)도 건강한 제품이 라고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멕시칸 매운 맛이 가미된 비건 마요네즈 켄싱턴경(Sir Kensington)의 ‘치폴레 비건 마요(Chipotle Vegan Mayo)’에서는 고기 를 구워서 소스에 절인 아도보와 스모키 한 치파틀 페퍼의 강렬한 맛과 마늘, 토 마토의 풍미가 느껴진다. 해바라기 오일 로 만들었고, 계란은 넣지 않았다.
비건마요 계란, 글루텐, 색소, 인공감미료가 포함 되지 않은 대신 카놀라 오일, 식초, 옥수 수 녹말, 레몬즙으로 만들었다.
한국 고추장이 가미된 마요네즈 레온(Leon)의 한국식 칠리마요 ‘어쩌다 보니 비건식’은 고추장이 가미된 비건 마 요네즈다. 계란 대신 누에콩이 들어가 있 으며, 고추장을 가미해 풍미가 깊고 마요 네즈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리얼마요네즈 100% 자연 방사란으로 만든 제품. 2007 년부터 이 사실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친 환경적 방식으로 오일을 공급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가치를 더했다.
동남아 향신료를 넣은 콩 베이스 마요네즈 타우(Tau)의 ‘투메릭비건마요(Turmeric Vegan Mayo)’는 계란이 함유되지 않 고 해바라기 오일, 두유, 강황, 식초 등 100% 유기농 재료로 만들었다. 강황 맛 이 가미돼 자연 강장기능이 있다.
친환경 강조하는 비건소스
라이트마요네즈 오일 함량이 낮고 색소와 인공감미료, 방 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저칼로리 마요네 즈. 오메가3가 풍부하며 티스푼 1개 분량 당 40㎉다.
수준이다. 제조업체들은 소스와 양념 외에도 전 제품군에 걸쳐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 루비스(Rubies)의 ‘아쿠아파바 마요위드 치폴레(Aauafaba mayo with Chipotle)‘는 병아리 콩을 삶고 남은 물로 만들어 쓰레 기 줄이기에 동참했다. 글루텐, 설탕, 계 란이 함유되지 않은 비건 제품이다. 클린 라벨 강조 프라이멀키친(Primal Kitchen)의 ‘로즈마 리갈릭 비건마요스프레드&딥위드아보카 도오일(Rosemary Garlic Vegan Mayo Spread & Dip with Avocado Oil)‘은 콩, 카놀라, 설탕, 유전자변형성분,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다. 탄소 배출량 감소 루비스(Rubies)의 토마토케첩(Tomato Ketchup)은 버려진 식재료에서 얻은 천 연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케첩에 비해 병 1개당 토마토를 8개 절약한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는 전구를 14시간동안 밝힐 수 있다.
비건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특히 인기 있는 제품군에서 비건 제품을 출시하면 건강을 강조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도 높일 수 있다. 시중의 모든 비건 제품이 100% 천연은 아니지만, 비건 제품을 확대하면 비가공 클린라벨 식품 부문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자연주의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 다. 실제 미국의 18~34세 소비자 중 46%는 식물성 단백 질이 동물성 단백질보다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영국의 16~34세 소비자 중 3분의 1은 비건 식단이 건강하다고 인식한다. 다만 비건 제품은 여전히 틈새시장에 속해 있기 때문 에 큰 매출을 올려줄 품목은 아니다. 그럼에도 브랜드 전 반적인 가치 상승과 더불어 플렉시테리안에게 전략적으 로 소구할 수 있을 것이다.
1 04
R E TA I L M A G A Z I N E
GLOBAL
해 외동 향
사 진 으 로 보 는 일 본 유 통 매 장 1 0 월 판 촉 아 이 디어
이용 중지된 이트인 코너 PB 진열대로 변신 글·사진 권윤정ㆍ일본 통신원
1
2
4
5
3
1 슈퍼마켓 마루쇼 매장. 감의 오렌지색을 이용해 할로윈 분위기를 냈다. 2,3 할로윈을 맞이해 패키지를 갈아 입은 스낵류. 4 요쿠푸드는 이트인 코너에 PB상품을 진열했다. 5 가을을 느끼게 하는 산토쿠 슈퍼마켓 매장.
일본 매장에서는 할로윈을 앞둔 시점에서 기존 스낵류
를 느낄 수 있었다.
패키지가 할로윈풍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내용물은 그
세븐앤아이홀딩스 계열 슈퍼마켓인 요쿠푸드는 코로
대로이고, 패키지만 바꾸었을 뿐이지만 할로윈 분위기를
나19로 이용이 중지된 이트인 공간을 PB 신상품 진열 코
내는 데 이들 상품이 일조를 한다. 대부분 할로윈 행사가
너로 사용했다. 대량 진열된 PB상품에 이목을 집중시켜
축소 또는 폐지됐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할로윈 분위기
매출을 올리며,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2020 NOVEMBER
105
ICT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7 2020 N OV EMBER
IoT
통합 플랫폼의 선두주자
라인어스 전자가격표시기 & Digital Smart Shelf Electronic Shelf Labels Infortab
MARKET SOLUTION
36
베인앤드컴퍼니 인터뷰 |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방안 유통업체들의 신규 출점이 제한된 데다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발발해 유통업체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 박지 호 부파트너는 비용 절감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전략적 비용 중심으로 진행하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gital Smart Shelf Infortab plus
36
BIZ INSIGHT
54
2020 유통 트렌드 |
58
성공을 부르는 본질 |
62
빅데이터 분석 | 개인화 서비스 강화 전략
11 17
이커머스 생존 전략 절실함은 긍정의 선물
97
MERCHANDISING 96
Beauty
Wine
Grocery
Pharmacy
상품전략 | 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102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비건소스 132 Brand New
STRATEGY 86
86
물류 테크 |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 전략
90
위기 극복 | 식품 소매업계의 생태계 변화
매장에 별도 서버 구성 없이 인포탭 설치 가능
중앙서버 방식을 통한 비용, 관리 효율화
NEWS 138 뉴스브리핑
90
DATA 141
2020년 10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ESL제품 및 시스템 공급사
[ 라인어스 ] T 070-7564-0337
ESL설치 및 유지보수
[ 그리티스 ] T 02-3446-0337
PROMOTION CALENDAR
12 SUN
MON
TUE
1
December
WED
2
2020년 12월 판촉캘린더
THU
3
FRI
4
소비자의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일
6
13
7
8
대설
머플러데이
14
SAT
5 무역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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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데이
20
21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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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28
29
30
31 카운트다운데이
매장 운영 Point 12월의 Main Theme
크리스마스 맞이 홈 파티 12월에는 축제 분위기를 내기 좋은 크리스마스가 있다. 예년과 달 리 올해는 감염병을 피해 외부 모임 대신 가족들과 홈 파티를 즐기 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요소를 더한 홈퍼니 싱 제품부터 파티에 간단히 먹기 좋은 밀키트 등을 행사 제품으로 홍보한다. 미니 트리, 캔들, 쿠션 등 인테리 어 소품들은 별도 매대를 꾸려 모음진열한다. 홍 보 효과뿐 아니라 매장 분위기를 바꿔주는 역할 도 담당한다. 와인, 쿠키, 케이크 등 파티용 음 식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매대에 모음 진열하고 시식 행사로 매출 효과를 높인다.
2020 NOVEMBER
➊ 매장관리 추워진 날씨에 매장 외부나 출입문 부분에 결빙이 많이 생 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문 인근의 물기나 눈 등은 미리 제거한다. 외부 온도가 낮기 때문에 실내 온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기 시설과 습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➋ 직원관리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직원들이 휩쓸리기 쉬 운 시기다. 업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업무 상 주의사항과 일 정을 틈틈이 고지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와인 등 예약상 품 접수가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예약부터 상품 인도까지 전 과정이 착오 없이 진행되도록 지도한다.
107
PROMOTION CALENDAR
PROMOTION CALENDAR
fruit
글 | 박재군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108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vegetable THEME 1 부드러운 과육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황금향
THEME 1 ‘크고 달다’ 트리벨리 파프리카
주력상품 황금향
주력상품 트리벨리
전개법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품종으로 겨울의 문턱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만감류다. 온전한 숙기
전개법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최근 많이 재배되는 신품종 파프리카로 기존 파프리카보다 두 배 높은 당도와
는 12월 초에서 중순으로, 완전한 착색이 이뤄지며 당도가 절정에 이른다. 겉껍질이 얇고 다른 품종에 비해
길쭉한 모양새가 특징이다. 과육은 파프리카보다 얇고 아삭하며 씨 부분이 적어 먹기 편하다. 크리스마스와
둥근 편이며, 과즙이 풍부하고 평균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특유의 향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향
연말을 맞아 편이 샐러드와 함께 제안하거나 구이용 채소로 육류와 연관 전개하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자
과 모양은 오렌지와 비슷하나 신 맛이 거의 없다. 다만 과피가 얇아 충격으로 인한 갈라짐, 압상 등에 주의해
주 접하지 못한 상품으로 고객이 쉽게 구매하지 않을 수 있으나 재구매율이 높기 때문에 시식과 병행한다면
야 한다.
효과를 높일 수 있다.
THEME 2 항아리에 묻어 놓고 꺼내 먹는 대봉감
THEME 2 달콤한 겨울 무와 콜라비
주력상품 대봉감
주력상품 무, 제주 콜라비
전개법 대봉감은 늦어도 11월 말까지 수확이 이뤄지는데, 보통 단단한 상태에서 수확해 홍시가 될 때까지 느
전개법 12월 추운 날씨를 견뎌내고 자라나는 겨울 무는 과일 못지않게 달콤한 맛을 지닌다. 무는 통통하고 머
긋하게 익혀 먹는다. 한겨울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 선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12월이 돼서야 비로소 제맛
리쪽이 푸르며 아래쪽은 하얀 것을 골라야 한다. 콜라비는 생김새는 순무처럼 생겼으나 실제로는 양배추과
을 내는데, 베란다 같은 선선한 곳에서 느긋하게 익히거나 밀폐용기에 사과를 넣어 익혀도 된다. 꼭지 부분에
에 속하는 채소로, 보라색의 단단한 외피에 속은 무처럼 하얗다.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추워
소주를 묻혀 익히는 방법, 천연 후숙제를 활용한 방법 등 충분히 익혀 먹으면 더 맛있는 홍시를 맛볼 수 있다
질수록 단맛이 배가되며 깍두기, 샐러드로 많이 사용된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품은 겨울 제철채소들로 매
는 안내 POP를 활용해 판매한다.
장을 채워보도록 하자.
THEME 3 후손을 위한 호두나무
THEME 3 특이한 양배추
주력상품 호두
주력상품 사보이양배추, 미니양배추
전개법 세계 10대 푸드에 선정될 만큼 좋은 영양소를 두루 갖춘 호두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해
전개법 추운 겨울에 단단히 결구된 양배추는 단맛이 최고조에 이르러 여러 용도로 소비된다. 여러 종류의 양
연중 출하가 이뤄진다. 수령이 400년 된 시조목이 있을 만큼 후손을 위한 나무로도 대접받는 호두는 사람의
배추를 모음전개해 본다. 양배추의 일종으로 프랑스 남동부 지역이 원산지인 사보이양배추는 보통 볶음요리
뇌를 닮아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로 인해 임산부에게 권했다고 한다. 실제로 호두는 불포화지방산, 단백
와 쌈용으로 사용되며 일반 양배추에 비해 단단하지만 아삭한 식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브뤼
질, 식이섬유, 비타민, 칼륨, 오메가3지방산 등 유익한 성분을 지니고 있다. 다만 껍질을 벗기자마자 산화가
셀 스프라우트라고도 불리는 미니양배추는 생식보다는 굽거나 찌는 요리로 사용된다. 식생활 변화로 다양한
진행되는 단점이 있어 번거롭더라도 알호두로 구매해서 먹을 때마다 까먹는 것이 좋다.
식재료가 소비되고 있는 만큼 과감한 전개로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도록 한다.
월동 준비 백미인 김장마저 끝나는 12월에는 저장 과실류와 온실 과채류가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제주지역만 은 예외로 감귤과 만감류가 출하돼 신선함을 더해준다. 감귤류, 딸기 등 제철과일로 기본 매출을 견인하고, 밤 과 호두 등 구색품목의 매출 확대도 함께 모색해 본다.
12월 채소 주산지는 제주도 및 남부지방으로, 기상에 따라 급작스러운 가격 등락을 보일 수 있다. 늦은 김장과 연말 특수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겨울 간식 채소와 샐러드, 밀키트 같은 편이형 상품 소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볼륨감 있게 전개하는 것이 좋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글 | 최선웅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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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1 ‘크고 달다’ 트리벨리 파프리카
주력상품 황금향
주력상품 트리벨리
전개법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품종으로 겨울의 문턱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만감류다. 온전한 숙기
전개법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최근 많이 재배되는 신품종 파프리카로 기존 파프리카보다 두 배 높은 당도와
는 12월 초에서 중순으로, 완전한 착색이 이뤄지며 당도가 절정에 이른다. 겉껍질이 얇고 다른 품종에 비해
길쭉한 모양새가 특징이다. 과육은 파프리카보다 얇고 아삭하며 씨 부분이 적어 먹기 편하다. 크리스마스와
둥근 편이며, 과즙이 풍부하고 평균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특유의 향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향
연말을 맞아 편이 샐러드와 함께 제안하거나 구이용 채소로 육류와 연관 전개하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자
과 모양은 오렌지와 비슷하나 신 맛이 거의 없다. 다만 과피가 얇아 충격으로 인한 갈라짐, 압상 등에 주의해
주 접하지 못한 상품으로 고객이 쉽게 구매하지 않을 수 있으나 재구매율이 높기 때문에 시식과 병행한다면
야 한다.
효과를 높일 수 있다.
THEME 2 항아리에 묻어 놓고 꺼내 먹는 대봉감
THEME 2 달콤한 겨울 무와 콜라비
주력상품 대봉감
주력상품 무, 제주 콜라비
전개법 대봉감은 늦어도 11월 말까지 수확이 이뤄지는데, 보통 단단한 상태에서 수확해 홍시가 될 때까지 느
전개법 12월 추운 날씨를 견뎌내고 자라나는 겨울 무는 과일 못지않게 달콤한 맛을 지닌다. 무는 통통하고 머
긋하게 익혀 먹는다. 한겨울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 선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12월이 돼서야 비로소 제맛
리쪽이 푸르며 아래쪽은 하얀 것을 골라야 한다. 콜라비는 생김새는 순무처럼 생겼으나 실제로는 양배추과
을 내는데, 베란다 같은 선선한 곳에서 느긋하게 익히거나 밀폐용기에 사과를 넣어 익혀도 된다. 꼭지 부분에
에 속하는 채소로, 보라색의 단단한 외피에 속은 무처럼 하얗다.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추워
소주를 묻혀 익히는 방법, 천연 후숙제를 활용한 방법 등 충분히 익혀 먹으면 더 맛있는 홍시를 맛볼 수 있다
질수록 단맛이 배가되며 깍두기, 샐러드로 많이 사용된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품은 겨울 제철채소들로 매
는 안내 POP를 활용해 판매한다.
장을 채워보도록 하자.
THEME 3 후손을 위한 호두나무
THEME 3 특이한 양배추
주력상품 호두
주력상품 사보이양배추, 미니양배추
전개법 세계 10대 푸드에 선정될 만큼 좋은 영양소를 두루 갖춘 호두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해
전개법 추운 겨울에 단단히 결구된 양배추는 단맛이 최고조에 이르러 여러 용도로 소비된다. 여러 종류의 양
연중 출하가 이뤄진다. 수령이 400년 된 시조목이 있을 만큼 후손을 위한 나무로도 대접받는 호두는 사람의
배추를 모음전개해 본다. 양배추의 일종으로 프랑스 남동부 지역이 원산지인 사보이양배추는 보통 볶음요리
뇌를 닮아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로 인해 임산부에게 권했다고 한다. 실제로 호두는 불포화지방산, 단백
와 쌈용으로 사용되며 일반 양배추에 비해 단단하지만 아삭한 식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브뤼
질, 식이섬유, 비타민, 칼륨, 오메가3지방산 등 유익한 성분을 지니고 있다. 다만 껍질을 벗기자마자 산화가
셀 스프라우트라고도 불리는 미니양배추는 생식보다는 굽거나 찌는 요리로 사용된다. 식생활 변화로 다양한
진행되는 단점이 있어 번거롭더라도 알호두로 구매해서 먹을 때마다 까먹는 것이 좋다.
식재료가 소비되고 있는 만큼 과감한 전개로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도록 한다.
월동 준비 백미인 김장마저 끝나는 12월에는 저장 과실류와 온실 과채류가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제주지역만 은 예외로 감귤과 만감류가 출하돼 신선함을 더해준다. 감귤류, 딸기 등 제철과일로 기본 매출을 견인하고, 밤 과 호두 등 구색품목의 매출 확대도 함께 모색해 본다.
12월 채소 주산지는 제주도 및 남부지방으로, 기상에 따라 급작스러운 가격 등락을 보일 수 있다. 늦은 김장과 연말 특수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겨울 간식 채소와 샐러드, 밀키트 같은 편이형 상품 소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볼륨감 있게 전개하는 것이 좋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글 | 최선웅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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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meat THEME 1 홈 파티용 연어·크랩 기획전
THEME 1 인증 축산물 대전
주력상품 연어, 랍스터, 킹크랩
주력상품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 정육상품
전개법 한해를 마무리하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의 모임이 많아진다. 이 시기에는 특히 연어와 크랩류 매출이
전개법 고객의 상품 품질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아닌 다른 요소들이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
상승한다. 연어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거의 없을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며 회, 스테이크, 카나페 등 다
치기도 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감염병 여파까지 이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건강, 환경 관련 관심이 높아졌다.
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하다. 매장 전개시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연어회와 샐러드용, 구이용 등 용도별로 소분
관련 니즈를 공략해 인증 정육상품 대전을 기획해 진행한다. 일반 상품과 차별화된 요소를 ISP, 우드락을 통
해 판매하고 케이퍼와 호스래디시 소스를 함께 진열한다. 고급 크랩류인 랍스터와 킹크랩도 모임용 수요가
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행사상품은 주동선에 별도 존을 구성해 진열하고 행사 분위기를 연출해 판매 활성
증가하므로 미리 물량 계획과 항공 일정을 조율해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화를 도모한다.
THEME 2 겨울 대표 생선 방어
THEME 2 캠핑용 바비큐 모음전
주력상품 방어회
주력상품 삼겹살, 목살, 뼈등심, 뼈삼겹, 등갈비, 구이용 소갈비
전개법 동절기를 나기 위해 영양분을 축적한 방어는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극에 달한다. 크기가 클수록 맛이
전개법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예년보다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캠핑카, 글램핑 등 날씨에
좋으며,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달라 다양한 구성이 필수적이다. 매장 전개시 돌출 매대에 확대 전개해 볼륨감
관계 없이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공략해 구이용 정육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구이용 상품은 야외에서 굽기
을 연출하고, POP나 우드락을 활용해 계절감을 소구하는 것이 좋다. 방어회는 사상충에 의한 클레임이 발생
좋게 두께를 조절해 판매한다.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구이용 소갈비, 뼈삼겹 등 특색 있는 상품도 함께
할 수 있다. 등살과 사잇살에서 주로 발견되므로 해당 부위 손질시 유의해 살펴보도록 한다.
구색한다. 해당 상품을 처음 접해보는 고객을 위해 굽는 방법 등 조리법을 ISP나 패키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THEME 3 제철 대구 제안
THEME 3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주력상품 생물 대구, 대구탕 밀키트
주력상품 안심, 등심, 양갈비
전개법 한파와 칼바람이 부는 이 시기에는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산란기를 앞두
전개법 연말 수요를 겨냥해 선물용 정육상품과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키지를 적용한 상품을 기획해 전개한
고 온 몸에 영양분을 비축한 대구는 탕거리에 적합한 생선이며, 대표적인 저지방 저칼로리 흰살 생선이다. 도
다.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은 사전에 디자인 기획 및 생산 작업을 완료한 후 적절한 시기에 맞춰 메인 매대
톰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살점은 비린 맛이 적고, 탕거리뿐 아니라 스테이크나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에 진열한다. 물량 역시 한정 수량만을 준비해 구매한 고객들이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연말을
수 있다. 특히 머리는 지리탕 같이 국물을 내기에 좋고, 알과 곤이는 씹는 식감이 재미 있어 인기를 끈다. 매장
기념해 가족, 연인끼리 스테이크로 조리해 먹기 좋은 안심, 등심을 주력상품으로 소구한다. 함께 먹기 좋은
전개시 소분 판매가 적합하며, 소스나 채소도 연관 진열해 제안해본다.
와인류도 연관진열해 매출 견인 효과를 노려본다.
연말연시는 여러 이벤트와 모임이 많아 고급 수산물을 통한 높은 객단가 확보를 노려볼 수 있다. 연어, 랍스터, 킹크랩 등 고객 선호가 높은 수산물은 사전에 물량 확보와 운영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평년과 다른 영업 환경을 겪은 한해였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급증한 부분은 향후에도 주목해 야 할 변화다.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인 만큼 연말을 공략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본다.
글 | 이쌍진 롯데마트 수산팀 MD
1 10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글 | 우대윤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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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fish
meat THEME 1 홈 파티용 연어·크랩 기획전
THEME 1 인증 축산물 대전
주력상품 연어, 랍스터, 킹크랩
주력상품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 정육상품
전개법 한해를 마무리하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의 모임이 많아진다. 이 시기에는 특히 연어와 크랩류 매출이
전개법 고객의 상품 품질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아닌 다른 요소들이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
상승한다. 연어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거의 없을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며 회, 스테이크, 카나페 등 다
치기도 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감염병 여파까지 이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건강, 환경 관련 관심이 높아졌다.
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하다. 매장 전개시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연어회와 샐러드용, 구이용 등 용도별로 소분
관련 니즈를 공략해 인증 정육상품 대전을 기획해 진행한다. 일반 상품과 차별화된 요소를 ISP, 우드락을 통
해 판매하고 케이퍼와 호스래디시 소스를 함께 진열한다. 고급 크랩류인 랍스터와 킹크랩도 모임용 수요가
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행사상품은 주동선에 별도 존을 구성해 진열하고 행사 분위기를 연출해 판매 활성
증가하므로 미리 물량 계획과 항공 일정을 조율해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화를 도모한다.
THEME 2 겨울 대표 생선 방어
THEME 2 캠핑용 바비큐 모음전
주력상품 방어회
주력상품 삼겹살, 목살, 뼈등심, 뼈삼겹, 등갈비, 구이용 소갈비
전개법 동절기를 나기 위해 영양분을 축적한 방어는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극에 달한다. 크기가 클수록 맛이
전개법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예년보다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캠핑카, 글램핑 등 날씨에
좋으며,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달라 다양한 구성이 필수적이다. 매장 전개시 돌출 매대에 확대 전개해 볼륨감
관계 없이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공략해 구이용 정육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구이용 상품은 야외에서 굽기
을 연출하고, POP나 우드락을 활용해 계절감을 소구하는 것이 좋다. 방어회는 사상충에 의한 클레임이 발생
좋게 두께를 조절해 판매한다.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구이용 소갈비, 뼈삼겹 등 특색 있는 상품도 함께
할 수 있다. 등살과 사잇살에서 주로 발견되므로 해당 부위 손질시 유의해 살펴보도록 한다.
구색한다. 해당 상품을 처음 접해보는 고객을 위해 굽는 방법 등 조리법을 ISP나 패키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THEME 3 제철 대구 제안
THEME 3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주력상품 생물 대구, 대구탕 밀키트
주력상품 안심, 등심, 양갈비
전개법 한파와 칼바람이 부는 이 시기에는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산란기를 앞두
전개법 연말 수요를 겨냥해 선물용 정육상품과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키지를 적용한 상품을 기획해 전개한
고 온 몸에 영양분을 비축한 대구는 탕거리에 적합한 생선이며, 대표적인 저지방 저칼로리 흰살 생선이다. 도
다.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은 사전에 디자인 기획 및 생산 작업을 완료한 후 적절한 시기에 맞춰 메인 매대
톰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살점은 비린 맛이 적고, 탕거리뿐 아니라 스테이크나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에 진열한다. 물량 역시 한정 수량만을 준비해 구매한 고객들이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연말을
수 있다. 특히 머리는 지리탕 같이 국물을 내기에 좋고, 알과 곤이는 씹는 식감이 재미 있어 인기를 끈다. 매장
기념해 가족, 연인끼리 스테이크로 조리해 먹기 좋은 안심, 등심을 주력상품으로 소구한다. 함께 먹기 좋은
전개시 소분 판매가 적합하며, 소스나 채소도 연관 진열해 제안해본다.
와인류도 연관진열해 매출 견인 효과를 노려본다.
연말연시는 여러 이벤트와 모임이 많아 고급 수산물을 통한 높은 객단가 확보를 노려볼 수 있다. 연어, 랍스터, 킹크랩 등 고객 선호가 높은 수산물은 사전에 물량 확보와 운영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평년과 다른 영업 환경을 겪은 한해였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급증한 부분은 향후에도 주목해 야 할 변화다.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인 만큼 연말을 공략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본다.
글 | 이쌍진 롯데마트 수산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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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우대윤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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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grocery
글 | 백승준 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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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판촉정보
living&culture
THEME 1 수능 먹거리 모음전
THEME 1 장난감 대전
주력상품 초콜릿, 비스킷, 차, 건강기능식품
주력상품 완구용품, 자전거, 킥보드, 도서
전개법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12월 3일에 진행된다. 수험 스트레스에 감염병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전개법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공략해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완구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아이들에게
더욱 힘든 한해를 보냈을 수험생을 위해 수능 관련 상품을 모아 행사로 전개한다. 비타민, 홍삼 등 지친 시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장난감부터 자전거, 킥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아 진열한
위로를 주는 건강기능식품도 인기상품 위주로 구색한다. 관련 상품은 별도의 진열 공간을 확보해 모음진열
다. 특히 시즌성이 강한 상품은 로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고관리가 필요하다. 완구용품 매대 인근에
한다. 별도의 POP를 제작해 시인성을 높여 기간 내 구매를 최대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 산타,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 관련 캐릭터 인형을 배치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
THEME 2 크리스마스 인기상품 모음전
THEME 2 생활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와인, 치즈, 음료, 비스킷, 케이크
주력상품 치약, 샴푸, 세제, 락스, 휴지
전개법 크리스마스는 12월을 대표하는 기념일이다. 일배 부문에서는 주요 상품으로 파티를 위한 와인과 여
전개법 코로나19 확산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연말을 맞아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공
기에 잘 어울리는 수입치즈, 쿠키, 비스킷 등을 소구한다. 해당 상품은 별도의 행사장을 준비해 진열한다. 여
략해 생활용품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본다. 휴지, 치약, 샴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대상으로 별도
러 제조업체에서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관련 패키지를 적용한 시즌상품을 출시하므로 진열에 적극 활용해 연
공간을 통해 전개한다. 현수막이나 POP를 활용해 연말연시 기념 특가 행사라는 점을 알린다. 남아 있던 생활
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ISP와 바운더리 현수막도 별도로 제작해 행사 진행을 홍보한다. 신제품이나 인기상품
용품 재고들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저렴한 가격과 행사 분위기를 활용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구
을 중심으로 시식, 시음 행사를 진행해 매출 극대화를 꾀해본다.
한다.
THEME 3 간편하게 즐기는 홈베이킹
THEME 3 새해맞이 청소용품 대전
주력상품 호떡, 쿠키, 깨찰빵 믹스
주력상품 세정제, 스폰지, 막대걸레, 청소포
전개법 겨울철 호빵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시즌상품 중 하나가 홈베이킹용 호떡믹스이다. 호떡믹스 인기에
전개법 새해가 다가오면 집 안팎을 청소하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려는 소비니즈가 증가한다. 관련 수요
힘입어 쿠키·깨찰빵 믹스 등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해당 상품들은 오븐
를 공략해 다양한 청소 도구를 한 데 모아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디어 청
없이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 상품은
소용품을 모아 소개한다. 상품의 기능성과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ISP 등도 배치한다. 별도의 행사매대
엔드캡에 볼륨진열하고 시식을 필수적으로 전개한다.
를 활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코너마다 통일감 있는 POP를 부착해 시인성을 높인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이 평년 대비 2~3주가량 늦춰졌으므로 시기에 잘 맞춰 수능 관련 제품을 소구한 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연말 분위기에 들떠 소비 심리도 강해지는 시기다. 이를 공략해 겨울시즌 상품과 크리스마스 상품을 사전에 준비한다.
사건, 사고가 유독 많았던 2020년이 마지막 한 달만을 남겨놓고 있다. 여러 상황상 12월에도 외부에서 진행 되는 송년회나 모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출 대신 집 안에서 연말을 보내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 로 예상되므로 홈 파티용품 등을 확대 구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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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글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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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백승준 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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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culture
THEME 1 수능 먹거리 모음전
THEME 1 장난감 대전
주력상품 초콜릿, 비스킷, 차, 건강기능식품
주력상품 완구용품, 자전거, 킥보드, 도서
전개법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12월 3일에 진행된다. 수험 스트레스에 감염병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전개법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공략해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완구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아이들에게
더욱 힘든 한해를 보냈을 수험생을 위해 수능 관련 상품을 모아 행사로 전개한다. 비타민, 홍삼 등 지친 시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장난감부터 자전거, 킥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아 진열한
위로를 주는 건강기능식품도 인기상품 위주로 구색한다. 관련 상품은 별도의 진열 공간을 확보해 모음진열
다. 특히 시즌성이 강한 상품은 로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고관리가 필요하다. 완구용품 매대 인근에
한다. 별도의 POP를 제작해 시인성을 높여 기간 내 구매를 최대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 산타,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 관련 캐릭터 인형을 배치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
THEME 2 크리스마스 인기상품 모음전
THEME 2 생활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와인, 치즈, 음료, 비스킷, 케이크
주력상품 치약, 샴푸, 세제, 락스, 휴지
전개법 크리스마스는 12월을 대표하는 기념일이다. 일배 부문에서는 주요 상품으로 파티를 위한 와인과 여
전개법 코로나19 확산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연말을 맞아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공
기에 잘 어울리는 수입치즈, 쿠키, 비스킷 등을 소구한다. 해당 상품은 별도의 행사장을 준비해 진열한다. 여
략해 생활용품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본다. 휴지, 치약, 샴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대상으로 별도
러 제조업체에서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관련 패키지를 적용한 시즌상품을 출시하므로 진열에 적극 활용해 연
공간을 통해 전개한다. 현수막이나 POP를 활용해 연말연시 기념 특가 행사라는 점을 알린다. 남아 있던 생활
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ISP와 바운더리 현수막도 별도로 제작해 행사 진행을 홍보한다. 신제품이나 인기상품
용품 재고들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저렴한 가격과 행사 분위기를 활용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구
을 중심으로 시식, 시음 행사를 진행해 매출 극대화를 꾀해본다.
한다.
THEME 3 간편하게 즐기는 홈베이킹
THEME 3 새해맞이 청소용품 대전
주력상품 호떡, 쿠키, 깨찰빵 믹스
주력상품 세정제, 스폰지, 막대걸레, 청소포
전개법 겨울철 호빵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시즌상품 중 하나가 홈베이킹용 호떡믹스이다. 호떡믹스 인기에
전개법 새해가 다가오면 집 안팎을 청소하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려는 소비니즈가 증가한다. 관련 수요
힘입어 쿠키·깨찰빵 믹스 등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해당 상품들은 오븐
를 공략해 다양한 청소 도구를 한 데 모아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디어 청
없이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 상품은
소용품을 모아 소개한다. 상품의 기능성과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ISP 등도 배치한다. 별도의 행사매대
엔드캡에 볼륨진열하고 시식을 필수적으로 전개한다.
를 활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코너마다 통일감 있는 POP를 부착해 시인성을 높인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이 평년 대비 2~3주가량 늦춰졌으므로 시기에 잘 맞춰 수능 관련 제품을 소구한 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연말 분위기에 들떠 소비 심리도 강해지는 시기다. 이를 공략해 겨울시즌 상품과 크리스마스 상품을 사전에 준비한다.
사건, 사고가 유독 많았던 2020년이 마지막 한 달만을 남겨놓고 있다. 여러 상황상 12월에도 외부에서 진행 되는 송년회나 모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출 대신 집 안에서 연말을 보내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 로 예상되므로 홈 파티용품 등을 확대 구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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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OVEMBER
글 | 편집부
113
FIELD STUDY
코 로나 1 9 가 가 져 온 수 익 성 개 선 기 회
지금이 ‘하이앤로우’에서 ‘EDLP’로 이행할 절호의 기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장 오퍼레이션을 정비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가장 먼저 제안할 부분은 하이앤로우 가격정책을 EDLP로 전환하고, 점내 작업량을 절감해 인시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월마트는 1960년대 EDLP라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정착
없이 해낼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자신이 사
시켰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슈퍼마켓 체인에도 도
고 싶은 상품을 동일하게 저가에 구입할 수 있어 요일과
입해 오늘날 미국 유통업계의 상식이 됐다. 그것이 고객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몰리는 별
에게도, 기업에게도 이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유
도의 특매일이 없으므로 매장 환경도 쾌적하게 유지할
통업체들은 간헐적으로 단기 특가행사를 실시하는 하이
수 있다. 본부 내 상품팀은 일시적인 특매용 매입 업무를
앤로우(high&low)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특매 상품보다 중요한 기본 아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점포의 특가행사가 감소했다. 특매
템이나 계절 필수품, 생활제안 상품 조달에 주력할 수 있
용 상품도, 전단지 광고도 준비할 필요가 없는 지금이야
다. 이 외에도 행사 전단지를 배포하지 않아도 되므로 광
말로 EDLP로 이행할 적기다. 소비자들의 쇼핑패턴이 정
고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도표 1>은 한시적 특매행사의
상화돼도 다시 하이앤로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폐해를 정리한 것이다. EDLP로 전환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수익성 개선안
1
EDLP 전환
EDLP는 특매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매일하는 것
EDLP 가격정책을 전개하면 1품 단가는 낮지만 고객들의
이 정도면 EDLP가 좋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을
구입수량이 늘어 객단가가 상승한다. 또한 고정고객이
것이다. 하지만 한시적 특매행사 매출이 상당하기 때문
증가하고 내점빈도도 높아진다. 한시적으로 특가판매를
에 쉽사리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시적 특매행사를
실시하는 점포와 달리 항상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 고객
고수하는 한 구매력이 그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수요일
의 신뢰가 높기 때문이다.
이 특매일이라면 그 날만 저렴하므로 고객은 수요일에
EDLP의 또 다른 장점은 노동생산성(직원 1인당 연간
맞춰 내점한다. 다음날인 목요일부터 가격이 오르기 때
매출총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EDLP
문이다. 특매를 중단하면 매출이 일거에 감소해 자금순
즉, ‘매일저가격’을 유지함으로써 하이앤로우의 단기적인
환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다.
특매행사 준비나 오퍼레이션 변동, 행사 뒷마무리에 드
그러나 특매행사로 매출이 증가해도 적자인 경우가 많
는 경비를 치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물론 매일 동일
다. 과거에는 점포를 늘려 이를 만회할 수 있었다. 하지
한 가격을 유지하면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한다. 그러나
만 현재는 신규점 출점에 제약이 많아 하이앤로우를 중
고객들의 구입수량이 증가하므로 노동생산성 산출식에
단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다. 또한 고객도 달라졌다. 바
서 분자에 해당하는 매출총이익은 매주 다른 품종, 품목
빠진 고객들은 특매일이나 타임 서비스 시각에 맞춰 내
의 특가판매를 이어가는 것보다 높아진다. 게다가 점포
점하기 어렵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점포에 들르
의 총 인시 수가 절감된다.
면 특매상품은 품절되고 없다. 이렇게 하이앤로우 정책
EDLP는 한시적 특매행사에 드는 경비를 아껴 고객에 게 환원해주는 구조다. 때문에 객수는 더욱 증가한다.
1 1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은 시류에도 맞지 않으므로 EDLP로 전환해야 한다. 한 번에 전환하기 어렵다면 서서히 이행하면 된다.
EDLP를 ‘특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
EDLP로 전환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현재 무엇
은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주일에 1~2회밖에 되
이 팔리고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이들은 기본 아이템
지 않는 특매를 매일 실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므로 1차 EDLP 대상이 된다. 매입 가격이나 SKU가
EDLP를 실시하면 점포 내 작업 종류가 감소한다. 따
달라도 고객 입장에서 사용목적 및 취향이 동일하면 낮
라서 미숙련 직원도 일상적인 오퍼레이션 업무를 무리
은 가격에 반복 구입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제3자석매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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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코 로나 1 9 가 가 져 온 수 익 성 개 선 기 회
지금이 ‘하이앤로우’에서 ‘EDLP’로 이행할 절호의 기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장 오퍼레이션을 정비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가장 먼저 제안할 부분은 하이앤로우 가격정책을 EDLP로 전환하고, 점내 작업량을 절감해 인시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월마트는 1960년대 EDLP라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정착
없이 해낼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자신이 사
시켰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슈퍼마켓 체인에도 도
고 싶은 상품을 동일하게 저가에 구입할 수 있어 요일과
입해 오늘날 미국 유통업계의 상식이 됐다. 그것이 고객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몰리는 별
에게도, 기업에게도 이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유
도의 특매일이 없으므로 매장 환경도 쾌적하게 유지할
통업체들은 간헐적으로 단기 특가행사를 실시하는 하이
수 있다. 본부 내 상품팀은 일시적인 특매용 매입 업무를
앤로우(high&low)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특매 상품보다 중요한 기본 아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점포의 특가행사가 감소했다. 특매
템이나 계절 필수품, 생활제안 상품 조달에 주력할 수 있
용 상품도, 전단지 광고도 준비할 필요가 없는 지금이야
다. 이 외에도 행사 전단지를 배포하지 않아도 되므로 광
말로 EDLP로 이행할 적기다. 소비자들의 쇼핑패턴이 정
고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도표 1>은 한시적 특매행사의
상화돼도 다시 하이앤로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폐해를 정리한 것이다. EDLP로 전환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수익성 개선안
1
EDLP 전환
EDLP는 특매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매일하는 것
EDLP 가격정책을 전개하면 1품 단가는 낮지만 고객들의
이 정도면 EDLP가 좋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을
구입수량이 늘어 객단가가 상승한다. 또한 고정고객이
것이다. 하지만 한시적 특매행사 매출이 상당하기 때문
증가하고 내점빈도도 높아진다. 한시적으로 특가판매를
에 쉽사리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시적 특매행사를
실시하는 점포와 달리 항상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 고객
고수하는 한 구매력이 그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수요일
의 신뢰가 높기 때문이다.
이 특매일이라면 그 날만 저렴하므로 고객은 수요일에
EDLP의 또 다른 장점은 노동생산성(직원 1인당 연간
맞춰 내점한다. 다음날인 목요일부터 가격이 오르기 때
매출총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EDLP
문이다. 특매를 중단하면 매출이 일거에 감소해 자금순
즉, ‘매일저가격’을 유지함으로써 하이앤로우의 단기적인
환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다.
특매행사 준비나 오퍼레이션 변동, 행사 뒷마무리에 드
그러나 특매행사로 매출이 증가해도 적자인 경우가 많
는 경비를 치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물론 매일 동일
다. 과거에는 점포를 늘려 이를 만회할 수 있었다. 하지
한 가격을 유지하면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한다. 그러나
만 현재는 신규점 출점에 제약이 많아 하이앤로우를 중
고객들의 구입수량이 증가하므로 노동생산성 산출식에
단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다. 또한 고객도 달라졌다. 바
서 분자에 해당하는 매출총이익은 매주 다른 품종, 품목
빠진 고객들은 특매일이나 타임 서비스 시각에 맞춰 내
의 특가판매를 이어가는 것보다 높아진다. 게다가 점포
점하기 어렵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점포에 들르
의 총 인시 수가 절감된다.
면 특매상품은 품절되고 없다. 이렇게 하이앤로우 정책
EDLP는 한시적 특매행사에 드는 경비를 아껴 고객에 게 환원해주는 구조다. 때문에 객수는 더욱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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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류에도 맞지 않으므로 EDLP로 전환해야 한다. 한 번에 전환하기 어렵다면 서서히 이행하면 된다.
EDLP를 ‘특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
EDLP로 전환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현재 무엇
은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주일에 1~2회밖에 되
이 팔리고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이들은 기본 아이템
지 않는 특매를 매일 실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므로 1차 EDLP 대상이 된다. 매입 가격이나 SKU가
EDLP를 실시하면 점포 내 작업 종류가 감소한다. 따
달라도 고객 입장에서 사용목적 및 취향이 동일하면 낮
라서 미숙련 직원도 일상적인 오퍼레이션 업무를 무리
은 가격에 반복 구입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제3자석매
2020 NOVEMBER
115
FIELD STUDY
코 로나 1 9 가 가 져 온 수 익 성 개 선 기 회
장의 곤돌라 엔드와 제4자석매장인 곤돌라 라인 안 공간
도표 1 한시적 특가판매의 단점
에 1품 대량진열하는 것이 가장 눈에 잘 띈다. 그러면 고 일시적인 매입이나 특매 전단지 작성에 시간을 빼앗겨 바이어가 기본적인 구매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
객 시선을 집중시켜 핵상품으로 승격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품들이 EDLP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을 POP 로 고지해 고객들에게 적극 알린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송빈도가 늘어 물류비가 증가한다
판매방법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 구입품목 수
전점에서 진열교체나 보충, 잔량 처리 등 상품관리를 위한 인시 수가 증가한다
를 늘리는 한편, 반복 내점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NB상
판촉비가 증가한다
품 중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 연 간 거래계약을 체결하고 핵상품으로 육성한다. 특정 지 역에서만 유통되는 로컬 브랜드 상품은 NB보다 조달가 격이 낮으므로 EDLP 대상이 된다. NB를 트레이드 오프
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고, 둘째 품질은 보통이
하는 것이 좋다. 본부의 상품팀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업무
정한 내용을 전점에서 일괄적으로 시행하므로 경제효과
는 본부에 집약시킨다. POP를 비롯한 판촉물 제작도 점
가 높아진다. 이러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점내 오
포에 맡겨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작업은 인시 수를 증가시
퍼레이션을 가능한 단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인건
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현장 교육은 동영상을 활용한다.
비는 점포를 폐쇄할 때까지 드는 고정비이므로 최소화시
세 번째는 센터에 집결할 업무다. 물류센터나 프로세
켜야 한다.
스센터는 설비투자가 전제되므로 바로 도입하기 어렵다.
작업 종류를 줄이지 않고 현장 작업자에게 작업시간
그러나 시장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투자가 불가피
매출총이익이 저하된다
단축이나 생산성 향상을 요구하면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
하다. 또한 적자 점포는 영업을 중단하고 물류거점으로
바겐헌터의 일시적 집객으로 고정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저하된다
능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사팀을 조직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 주변의 수십 개 점포 분의 납품을
해 매장면적이나 설비, 객수가 평균적인 점포를 선택해
맡아 점별로 분배해 한 번에 배송하는 것이다. 그러면 점
작업 종류를 조사한다. 이미 문서화된 것이 있겠지만 그
포 측은 입하 작업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평일과 특매일 간 객수 격차가 발생해 작업할당 계획에 어려움이 따른다
한 SB와 PB상품도 EDLP 대상이다. EDLP 대상이 되는 핵상품의 조건은 첫째 통상적인 가
본부에서 모든 결정을 내리는 체인스토어는 한 번 결
특가판매로 객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해도 매출총이익률 저하로 매출총이익은 계획대로 증가하지 않으며, 판매가 증가할수록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한다
거나 그 이상이며, 셋째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것이다. EDLP 전략은 다수의 소비자에게 필수품인 기본 아이템
것이 현장의 실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본부
이와 동시에 상품팀은 SKU 수 절감에 주력해야 한다.
가 편의대로 업무의 종류를 늘린 경우도 많다. 그리고 역
그러면 점포 단계의 상품관리 인시 수를 줄일 수 있을 뿐
대 점장들이 개인적으로 도입해 관행적으로 굳어진 작업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도 쇼핑시 상품 분별이 용이해진
도 있을 것이다.
다.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매장 내 통로별로
실제 작업 실태를 조사하면 그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
분류해 배송한다. 그러나 그를 위해서는 선반할당 표준
중에서 독자적으로 선정하기보다 안정적인 저가격으로
다른 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작업 시스템을
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선 점내 작업 중에는 매일
화가 구축돼야 한다. 그 첫 걸음이 중복 SKU를 없애는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핵상품을 한 품목씩 육성해
구축하는 데 뒤처져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행해지지만 명칭이 없는 것도 많다. 또한 작업 자체는 동
것이다. 프로세스센터는 점포 단계의 인시 수 절감뿐 아
물론 인시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분모인 인시 수를
일한데 점포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 더욱 황
니라 품질 향상과 위생관리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분자인 매출총이익을 높일 필요가 있
당한 것은 어느 것이 그 일의 시작이며 끝인지 모르는 경
그리고 마지막 분류는 점포에서 작업할 수밖에 없는
다. 그러나 점내 작업을 개선하지 않거나 주력상품의 자
우다. 매뉴얼이 있다면 이 세 가지 문제는 해결할 수 있
업무다. 이 업무들도 작업을 없애면 고객들이 정말 불편
사 브랜드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매출총이익이 낮
다. 하지만 그것이 없다면 하나하나 정해야 한다.
하게 여길지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 만약 없애도 무
나가며 정립하는 것이 좋다. 기본 아이템인 1품 대량판매 가 실현되면 취급하는 SKU 수를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수익성 개선안
2
인시생산성 향상
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근거리에 있는 슈퍼마켓을
실태조사를 마친 후에는 점내 작업을 다음 4가지 종류
방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첫 번째 작업으로 분류시킨다.
두 번째로 제안할 부분은 인시생산성 향상이다. 여기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 편으로 바이러스
로 분류한다. 첫째, 중단해야 할 작업이다. 예전에는 필
점포에서만 할 수 있는 작업을 최소화하는 단계에서 마
인시생산성은 직원 1인당 1시간으로 환산한 매출총이익
감염병 대책에 많은 인시 수가 소요된다. 따라서 지금이
요했지만 지금은 필요하지 않은 업무, 타사를 따라 효과
지막으로 고려할 부분은 숙련도를 요하는 작업은 남기지
을 말한다. 개별 작업의 인시 수 개선을 꾀하기 위해서는
야말로 근본적으로 인시 수 절감 대책을 시행해야 할 때
검증도 없이 도입한 업무, 인시가 충분했던 시대에나 가
않는 것이다. 처음 업무를 시작하는 작업자도 어렵지 않
노동생산성이 아니라 1인당 1시간으로 환산한 인시생산
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오프라인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능했던 작업 또는 관행적인 작업들이다. 이러한 업무는
게 할 수 있는 단순 작업만 남겨야 한다. 대신 단순 작업
성 수치를 이용한다.
단계에 돌입했다. 과거와 같이 인력에만 의존하면 경쟁에
과감하게 정리해야 인시 수를 절감할 수 있다. 필요한 업
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무인지 판별하기 애매하다면 없애는 것이 좋다.
식품 매장의 단점은 점포 수준의 인적 생산성이 낮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익성이 떨어진다. 취급하는 상품 특성
1 16
예를 들어 칼을 사용해 상자를 반듯하게 절개하는 방 식을 채택하기보다 처음부터 칼을 사용하지 않아도 덮개
상 구매빈도가 높기 때문에 상품보충 빈도와 양이 많다.
점내 작업은 점포밖에 할 수 없는 작업으로 압축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센터화 필수
가 벗겨지는 상자에 상품을 담는 것이 좋다. 그러한 방법
상품의 유통기한이 짧아 그만큼 상품관리 업무에도 많은
미국의 슈퍼마켓에는 작업 할당표가 없다. 점포에서 하는
두 번째는 본부에 집약할 수 있는 업무다. 사무 업무의
을 개발하는 것이 본부의 역할이다. 현장 작업자의 숙련
인시 수가 필요하다. 문제는 막대한 인시 수를 요하는 작
일은 상품보충과 계산, 청소뿐이기 때문이다. 즉, 점포가
대부분은 최신 통신 시스템이나 IT 시스템을 도입해 본
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매뉴얼에 따라 정해진 순서로
업을 점포 단위의 인력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IT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은 전용 센터에서 전점의 분량을
부에서 시행할 수 있다. 상품관리용 데이터 분석 담당자
정해진 도구를 사용해 정해진 동작으로 완전작업이 가능
신기술 도입을 비롯해 센터 집중화나 첨단기기 활용 등
모아 처리하기 때문에 점포에서 작업할 필요가 없다.
가 있거나 물류센터에 유통센터가 있다면 그곳에서 담당
하도록 하는 것이 체인스토어의 장점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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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코 로나 1 9 가 가 져 온 수 익 성 개 선 기 회
장의 곤돌라 엔드와 제4자석매장인 곤돌라 라인 안 공간
도표 1 한시적 특가판매의 단점
에 1품 대량진열하는 것이 가장 눈에 잘 띈다. 그러면 고 일시적인 매입이나 특매 전단지 작성에 시간을 빼앗겨 바이어가 기본적인 구매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
객 시선을 집중시켜 핵상품으로 승격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품들이 EDLP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을 POP 로 고지해 고객들에게 적극 알린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송빈도가 늘어 물류비가 증가한다
판매방법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 구입품목 수
전점에서 진열교체나 보충, 잔량 처리 등 상품관리를 위한 인시 수가 증가한다
를 늘리는 한편, 반복 내점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NB상
판촉비가 증가한다
품 중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 연 간 거래계약을 체결하고 핵상품으로 육성한다. 특정 지 역에서만 유통되는 로컬 브랜드 상품은 NB보다 조달가 격이 낮으므로 EDLP 대상이 된다. NB를 트레이드 오프
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고, 둘째 품질은 보통이
하는 것이 좋다. 본부의 상품팀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업무
정한 내용을 전점에서 일괄적으로 시행하므로 경제효과
는 본부에 집약시킨다. POP를 비롯한 판촉물 제작도 점
가 높아진다. 이러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점내 오
포에 맡겨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작업은 인시 수를 증가시
퍼레이션을 가능한 단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인건
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현장 교육은 동영상을 활용한다.
비는 점포를 폐쇄할 때까지 드는 고정비이므로 최소화시
세 번째는 센터에 집결할 업무다. 물류센터나 프로세
켜야 한다.
스센터는 설비투자가 전제되므로 바로 도입하기 어렵다.
작업 종류를 줄이지 않고 현장 작업자에게 작업시간
그러나 시장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투자가 불가피
매출총이익이 저하된다
단축이나 생산성 향상을 요구하면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
하다. 또한 적자 점포는 영업을 중단하고 물류거점으로
바겐헌터의 일시적 집객으로 고정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저하된다
능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사팀을 조직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 주변의 수십 개 점포 분의 납품을
해 매장면적이나 설비, 객수가 평균적인 점포를 선택해
맡아 점별로 분배해 한 번에 배송하는 것이다. 그러면 점
작업 종류를 조사한다. 이미 문서화된 것이 있겠지만 그
포 측은 입하 작업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평일과 특매일 간 객수 격차가 발생해 작업할당 계획에 어려움이 따른다
한 SB와 PB상품도 EDLP 대상이다. EDLP 대상이 되는 핵상품의 조건은 첫째 통상적인 가
본부에서 모든 결정을 내리는 체인스토어는 한 번 결
특가판매로 객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해도 매출총이익률 저하로 매출총이익은 계획대로 증가하지 않으며, 판매가 증가할수록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한다
거나 그 이상이며, 셋째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것이다. EDLP 전략은 다수의 소비자에게 필수품인 기본 아이템
것이 현장의 실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본부
이와 동시에 상품팀은 SKU 수 절감에 주력해야 한다.
가 편의대로 업무의 종류를 늘린 경우도 많다. 그리고 역
그러면 점포 단계의 상품관리 인시 수를 줄일 수 있을 뿐
대 점장들이 개인적으로 도입해 관행적으로 굳어진 작업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도 쇼핑시 상품 분별이 용이해진
도 있을 것이다.
다.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매장 내 통로별로
실제 작업 실태를 조사하면 그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
분류해 배송한다. 그러나 그를 위해서는 선반할당 표준
중에서 독자적으로 선정하기보다 안정적인 저가격으로
다른 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작업 시스템을
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선 점내 작업 중에는 매일
화가 구축돼야 한다. 그 첫 걸음이 중복 SKU를 없애는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핵상품을 한 품목씩 육성해
구축하는 데 뒤처져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행해지지만 명칭이 없는 것도 많다. 또한 작업 자체는 동
것이다. 프로세스센터는 점포 단계의 인시 수 절감뿐 아
물론 인시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분모인 인시 수를
일한데 점포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 더욱 황
니라 품질 향상과 위생관리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분자인 매출총이익을 높일 필요가 있
당한 것은 어느 것이 그 일의 시작이며 끝인지 모르는 경
그리고 마지막 분류는 점포에서 작업할 수밖에 없는
다. 그러나 점내 작업을 개선하지 않거나 주력상품의 자
우다. 매뉴얼이 있다면 이 세 가지 문제는 해결할 수 있
업무다. 이 업무들도 작업을 없애면 고객들이 정말 불편
사 브랜드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매출총이익이 낮
다. 하지만 그것이 없다면 하나하나 정해야 한다.
하게 여길지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 만약 없애도 무
나가며 정립하는 것이 좋다. 기본 아이템인 1품 대량판매 가 실현되면 취급하는 SKU 수를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수익성 개선안
2
인시생산성 향상
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근거리에 있는 슈퍼마켓을
실태조사를 마친 후에는 점내 작업을 다음 4가지 종류
방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첫 번째 작업으로 분류시킨다.
두 번째로 제안할 부분은 인시생산성 향상이다. 여기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 편으로 바이러스
로 분류한다. 첫째, 중단해야 할 작업이다. 예전에는 필
점포에서만 할 수 있는 작업을 최소화하는 단계에서 마
인시생산성은 직원 1인당 1시간으로 환산한 매출총이익
감염병 대책에 많은 인시 수가 소요된다. 따라서 지금이
요했지만 지금은 필요하지 않은 업무, 타사를 따라 효과
지막으로 고려할 부분은 숙련도를 요하는 작업은 남기지
을 말한다. 개별 작업의 인시 수 개선을 꾀하기 위해서는
야말로 근본적으로 인시 수 절감 대책을 시행해야 할 때
검증도 없이 도입한 업무, 인시가 충분했던 시대에나 가
않는 것이다. 처음 업무를 시작하는 작업자도 어렵지 않
노동생산성이 아니라 1인당 1시간으로 환산한 인시생산
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오프라인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능했던 작업 또는 관행적인 작업들이다. 이러한 업무는
게 할 수 있는 단순 작업만 남겨야 한다. 대신 단순 작업
성 수치를 이용한다.
단계에 돌입했다. 과거와 같이 인력에만 의존하면 경쟁에
과감하게 정리해야 인시 수를 절감할 수 있다. 필요한 업
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무인지 판별하기 애매하다면 없애는 것이 좋다.
식품 매장의 단점은 점포 수준의 인적 생산성이 낮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익성이 떨어진다. 취급하는 상품 특성
1 16
예를 들어 칼을 사용해 상자를 반듯하게 절개하는 방 식을 채택하기보다 처음부터 칼을 사용하지 않아도 덮개
상 구매빈도가 높기 때문에 상품보충 빈도와 양이 많다.
점내 작업은 점포밖에 할 수 없는 작업으로 압축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센터화 필수
가 벗겨지는 상자에 상품을 담는 것이 좋다. 그러한 방법
상품의 유통기한이 짧아 그만큼 상품관리 업무에도 많은
미국의 슈퍼마켓에는 작업 할당표가 없다. 점포에서 하는
두 번째는 본부에 집약할 수 있는 업무다. 사무 업무의
을 개발하는 것이 본부의 역할이다. 현장 작업자의 숙련
인시 수가 필요하다. 문제는 막대한 인시 수를 요하는 작
일은 상품보충과 계산, 청소뿐이기 때문이다. 즉, 점포가
대부분은 최신 통신 시스템이나 IT 시스템을 도입해 본
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매뉴얼에 따라 정해진 순서로
업을 점포 단위의 인력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IT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은 전용 센터에서 전점의 분량을
부에서 시행할 수 있다. 상품관리용 데이터 분석 담당자
정해진 도구를 사용해 정해진 동작으로 완전작업이 가능
신기술 도입을 비롯해 센터 집중화나 첨단기기 활용 등
모아 처리하기 때문에 점포에서 작업할 필요가 없다.
가 있거나 물류센터에 유통센터가 있다면 그곳에서 담당
하도록 하는 것이 체인스토어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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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진열 전략
VM D 진 열 법
VMD 효과 제고, 타깃·상품군 분류작업이 우선 흔히 비주얼 머천다이징(VMD)하면 상품을 화려하게 꾸미는 기술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VMD란 단순 보여주기식 진열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상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구매 의욕을 이끌어내는 진열 기법을 뜻한다. VMD 전략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법과 전개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사람은 미각, 청각, 후각, 시각, 촉각의 오감을 이용해 정
한다. 1단계 ‘브랜딩’부터 5단계 ‘생산 및 구매 계획’까지
보를 인식한다. 이 가운데 정보 인식에 가장 많이 활용되
는 상품화 계획(MD)에 포함된다. 그리고 이 계획을 토대
는 감각은 시각이다. 인간은 시각을 거쳐 들어온 정보에
로 상품 특징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법이 6단계
크게 의존한다. 실제로 시각이 정보를 인식하는 비중이
‘매장 콘셉트 설정 및 환경 구성’부터 10단계 ‘재편집’에 해
전체의 87%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한다. 단계별 과정이 중요하므로 순서대로 살펴본다.
기업이 고객에게 상품을 소구할 때, 상품의 장점을 어
먼저 1단계 ‘브랜딩’은 해당 상품을 소구할 타깃 고객층
떻게 전달해야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을 설정하는 것을 뜻한다. 어떤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가
다양한 진열법으로 고객 시선을 이끄는 VMD 전략을 활
에 따라 상품을 보여주는 방법 역시 바뀌어야 한다. 특히
용할 수 있다.
현재처럼 사람에 따라 가치 기준이 다른 시대에는 자사 타깃 고객이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VMD 설정, 10단계에 걸쳐 진행해야
것이 첫 번째 과정이 된다.
VMD는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의
2단계 ‘전개 분류’는 고객 관심사에 맞춰 상품을 분류
약자로 문자 그대로 ‘상품화 계획(Merchandising)’을 ‘시
하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종류의 잡화상품이 있
각화(Visual)’하는 것이다. 즉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상
다고 하자. 많은 종류의 상품을 일목요연하게 보이게 하
품 정보를 전달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기준에 따라 분류해야 한
보이도록 하는 장치가 VMD다.
다. 예를 들어 용도, 기능, 가격, 색상 등 다양한 기준을
아무리 훌륭한 상품을 판촉해도 그 의도가 고객에게
두고 구분할 수 있다. <도표 2>는 기준 없이 진열한 경우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물적 가치로 상품이 판매
와 색상별로 구분해 진열한 사례를 나타낸 것이다. 이처
되는 시대는 끝났다. 지금은 고객이 사고 싶게 만드는
럼 진열 방법이 바뀌면 시인성이 높아지고 고객의 구매
것, 즉 상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이는가에 따라 매출
결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결정되는 시대다.
또 다른 예로 와인 매장이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는데
VMD를 설정할 때는 <도표 1> 같이 10단계를 거쳐야
매장별로 상품 진열 방법이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
도표 1 VMD의 10단계
머천다이징
브랜딩
2단계
전개 분류
3단계
집기 및 진열 수량 결정
4단계
전개 계획
5단계
생산 및 구매 계획
(
1단계
M D )
6단계 매장 콘셉트 설정 및 환경 구성
7단계 조닝
8단계 페이싱
9단계 디스플레이
10단계 재편집
머천다이징 프레젠테이션(M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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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진열 전략
VM D 진 열 법
VMD 효과 제고, 타깃·상품군 분류작업이 우선 흔히 비주얼 머천다이징(VMD)하면 상품을 화려하게 꾸미는 기술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VMD란 단순 보여주기식 진열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상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구매 의욕을 이끌어내는 진열 기법을 뜻한다. VMD 전략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법과 전개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사람은 미각, 청각, 후각, 시각, 촉각의 오감을 이용해 정
한다. 1단계 ‘브랜딩’부터 5단계 ‘생산 및 구매 계획’까지
보를 인식한다. 이 가운데 정보 인식에 가장 많이 활용되
는 상품화 계획(MD)에 포함된다. 그리고 이 계획을 토대
는 감각은 시각이다. 인간은 시각을 거쳐 들어온 정보에
로 상품 특징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법이 6단계
크게 의존한다. 실제로 시각이 정보를 인식하는 비중이
‘매장 콘셉트 설정 및 환경 구성’부터 10단계 ‘재편집’에 해
전체의 87%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한다. 단계별 과정이 중요하므로 순서대로 살펴본다.
기업이 고객에게 상품을 소구할 때, 상품의 장점을 어
먼저 1단계 ‘브랜딩’은 해당 상품을 소구할 타깃 고객층
떻게 전달해야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을 설정하는 것을 뜻한다. 어떤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가
다양한 진열법으로 고객 시선을 이끄는 VMD 전략을 활
에 따라 상품을 보여주는 방법 역시 바뀌어야 한다. 특히
용할 수 있다.
현재처럼 사람에 따라 가치 기준이 다른 시대에는 자사 타깃 고객이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VMD 설정, 10단계에 걸쳐 진행해야
것이 첫 번째 과정이 된다.
VMD는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의
2단계 ‘전개 분류’는 고객 관심사에 맞춰 상품을 분류
약자로 문자 그대로 ‘상품화 계획(Merchandising)’을 ‘시
하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종류의 잡화상품이 있
각화(Visual)’하는 것이다. 즉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상
다고 하자. 많은 종류의 상품을 일목요연하게 보이게 하
품 정보를 전달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기준에 따라 분류해야 한
보이도록 하는 장치가 VMD다.
다. 예를 들어 용도, 기능, 가격, 색상 등 다양한 기준을
아무리 훌륭한 상품을 판촉해도 그 의도가 고객에게
두고 구분할 수 있다. <도표 2>는 기준 없이 진열한 경우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물적 가치로 상품이 판매
와 색상별로 구분해 진열한 사례를 나타낸 것이다. 이처
되는 시대는 끝났다. 지금은 고객이 사고 싶게 만드는
럼 진열 방법이 바뀌면 시인성이 높아지고 고객의 구매
것, 즉 상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이는가에 따라 매출
결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결정되는 시대다.
또 다른 예로 와인 매장이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는데
VMD를 설정할 때는 <도표 1> 같이 10단계를 거쳐야
매장별로 상품 진열 방법이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
도표 1 VMD의 10단계
머천다이징
브랜딩
2단계
전개 분류
3단계
집기 및 진열 수량 결정
4단계
전개 계획
5단계
생산 및 구매 계획
(
1단계
M D )
6단계 매장 콘셉트 설정 및 환경 구성
7단계 조닝
8단계 페이싱
9단계 디스플레이
10단계 재편집
머천다이징 프레젠테이션(M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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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진열 전략
격을 중시하는 고객의 내점률이 높은 매장은 ‘1만 원 이 하 와인’ 같이 가격별로 상품을 분류한다. 반면 와인에 정 통한 고객이 많은 매장이라면 산지나 품종별로 상품을 분류한다. 이처럼 주요 고객층의 관심도가 높은 기준에
VM D 진 열 법
도표 3 디스플레이 계획서 작성 방법 언제(When) 상품 전개 시기·기간
어디에서(Where) 상품 전개 장소 누구에게(Who) 대상
수 있다.
무엇을(What) 상품
품을 나열하고 어떻게 진열할지 결정하는 단계다. 먼저
집기 사용 방법
특징
어떻게(How) 전개 방법
구성
연관상품
전개 예시
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대칭으로 상품을 진열하는 방법. 사이즈 등이 여러 종류일 때 분류해서 제안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좌우대칭 주요 색상 비품·집기
고 해당 집기의 적정 진열량을 정한다.
POP 가격표
상품의 적정 진열량을 결정할 때는 8단계의 ‘페이싱’도
중심선을 기준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진열하는 방법. 안정감을 전달해 어떤 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입체적인 느낌도 준다.
삼각형
주력상품
주어진 면적 내 배치할 진열 집기의 적정 대수를 설정하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상품 진열 수량에 따라 상품의 부가
구성 종류
테마
따라 상품을 나눠 진열하는 것도 최초의 분류 단계가 될 3단계 ‘집기 및 진열 수량 결정’은 분류별로 몇 개의 상
도표 4 진열의 기본
하나의 진열 패턴을 반복하는 방법. 고객에게 상품구색 특징을 효과적으로 인지시킬 수 있다.
반복
얼마나(How much) 기간 내 예산
가치와 이미지가 좌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량으로 상 품을 진열하면 대중적 이미지를 주고, 반대로 소량 진열
계다. 조닝 진행시에는 통로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통로
계에서 세웠던 콘셉트가 표현돼야 한다. 업태별로도 VP
을 맡고 있다. 이를 공간과 상품에 맞게 적절히 활용한다
경우 고가 상품 같은 인상을 준다. 상품 진열시 유의할
위치에 맞춰 레이아웃 배치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열법에 차이가 나는데, 예를 들어 백화점이 고가의 소
면 고객의 흥미와 구매를 이끌 수 있다.
부분은 상품별로 맞는 진열법이 있다는 것이다. 제품을
고객이 어떤 동선에 따라 매장을 회유해야 할지 고려해
품 등을 활용해 화려한 이미지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진열법이 무엇인지 생각하
주동선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조닝 위치를 정한다.
과 달리 대형마트의 VP 연출은 비용 절감을 위해 표준
4W2H 기반, 타깃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구성
화, 단순화하는 사례가 많다.
디스플레이에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매장
고 제안 및 홍보 내용에 따라 진열 방법을 바꾸는 고민이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레이아웃 변경만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사례가 있듯이 통로 계획은 고객 내점률,
PP(Point of Sales Presentation)는 상품의 판매 포인
의 MD, 판매 계획과 연동해 매출 향상을 이어가는 것이
<도표 1> 가로축의 7~10단계는 상품이 고객에게 어떻
상품 인지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종적으로는 구매 단
트를 보여주는 진열 기법을 뜻한다. 판매를 유도하는 것
다. 그리고 계절감이나 이미지, 브랜드의 세계관을 표현
게 보일지 고려해 진열 위치 등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조
가 향상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외에 9단계
이 주요 역할이므로 상품의 특징과 장점을 고객에게 효
하는 데 두 번째 목적이 있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닝’ 단계에서는 먼저 주요 고객 관심도에 근거해 상품군
‘디스플레이’는 연출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는 과
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통로를 따라 걷는 고객
위해 디스플레이는 ‘어디에서(where), 누구에게(who),
별 진열 위치를 설정한다. 특정 상품군을 어떤 위치에 어
정을 뜻한다.
의 시선이 가는 곳을 분석해 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언제(when), 무엇을(what), 얼마나(how much), 어떻게
이처럼 소구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VMD
연속적으로 고객 시선이 갈 수 있도록 다른 연출 포인트
(how) 판매할 것인가’를 고려해 표현해야 한다. <도표 3>
기술은 다양하다. 단계에 맞춰 진행하지 않으면 상품을 보
를 배치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팟 조명, 색상 조화,
은 이 같은 4W2H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선정해 디스
기 좋게 놓는 것에만 집중해 진열의 목적을 잊기 쉽다. 특
연관상품 제안 등을 더할 수 있다. 주로 전개하는 장소는
플레이를 진행하기 위한 표다.
히 주요 타깃층을 분석하고 해당 고객이 흥미를 가질 만한
진열대 상단이나 엔드매대 등으로 매장 안에 연출된 마
연출법을 찾는 1단계를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킹도 PP 기법에 속한다.
필요하다.
느 정도 규모의 존으로 구성해 진열할 것인지 정하는 단 도표 2 소품을 색상별로 분류한 예
술이다. 구성이란, 몇 가지 요소를 조합해 하나로 만드는
마지막으로 IP(Item Presentation)는 판매를 위한 진
것을 뜻하는데, 매장 구축이나 디스플레이 전개시 기본
매장 위치, 진열 목적에 따라 다른 기법 적용
열 기법이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보고 만질 수 있고 실제
이 된다. 건축물이나 그림 같은 미술 작품에 구성의 중요
VMD는 ‘VP’, ‘PP’, ‘IP’ 세가지 요소로 구분된다. VP(Visual
판매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매장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
성이 강조되듯이 진열할 때도 동일하다. 대표적인 구성
Presentation)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시각적으로
다. 상품 진열 방법을 활용해 고객 눈에 잘 띄고 선택하기
방법은 <도표 4>와 같다.
소구할 수 있는 공간에 상품을 연출해 진열하는 것을 뜻
쉽도록 다양한 진열 기술을 사용한다. 주로 선반이나 행
한다. 매장 쇼윈도, 점두 코너 등에 주로 사용되며 브랜
거 등에 상품을 진열할 때 활용된다.
드 이미지를 결정 짓는 만큼 개별 상품보다 상품 기획 단
120
디스플레이를 전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구성 기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처럼 고객 구매 의욕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 가 VMD다. 많은 매장, 다양한 상품 중 자점과 상품이 선
이처럼 VP, PP, IP는 상품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역할
2020 NOVEMBER
택될 수 있도록 VMD를 활용해본다.
121
STORE GUIDE
진열 전략
격을 중시하는 고객의 내점률이 높은 매장은 ‘1만 원 이 하 와인’ 같이 가격별로 상품을 분류한다. 반면 와인에 정 통한 고객이 많은 매장이라면 산지나 품종별로 상품을 분류한다. 이처럼 주요 고객층의 관심도가 높은 기준에
VM D 진 열 법
도표 3 디스플레이 계획서 작성 방법 언제(When) 상품 전개 시기·기간
어디에서(Where) 상품 전개 장소 누구에게(Who) 대상
수 있다.
무엇을(What) 상품
품을 나열하고 어떻게 진열할지 결정하는 단계다. 먼저
집기 사용 방법
특징
어떻게(How) 전개 방법
구성
연관상품
전개 예시
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대칭으로 상품을 진열하는 방법. 사이즈 등이 여러 종류일 때 분류해서 제안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좌우대칭 주요 색상 비품·집기
고 해당 집기의 적정 진열량을 정한다.
POP 가격표
상품의 적정 진열량을 결정할 때는 8단계의 ‘페이싱’도
중심선을 기준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진열하는 방법. 안정감을 전달해 어떤 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입체적인 느낌도 준다.
삼각형
주력상품
주어진 면적 내 배치할 진열 집기의 적정 대수를 설정하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상품 진열 수량에 따라 상품의 부가
구성 종류
테마
따라 상품을 나눠 진열하는 것도 최초의 분류 단계가 될 3단계 ‘집기 및 진열 수량 결정’은 분류별로 몇 개의 상
도표 4 진열의 기본
하나의 진열 패턴을 반복하는 방법. 고객에게 상품구색 특징을 효과적으로 인지시킬 수 있다.
반복
얼마나(How much) 기간 내 예산
가치와 이미지가 좌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량으로 상 품을 진열하면 대중적 이미지를 주고, 반대로 소량 진열
계다. 조닝 진행시에는 통로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통로
계에서 세웠던 콘셉트가 표현돼야 한다. 업태별로도 VP
을 맡고 있다. 이를 공간과 상품에 맞게 적절히 활용한다
경우 고가 상품 같은 인상을 준다. 상품 진열시 유의할
위치에 맞춰 레이아웃 배치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열법에 차이가 나는데, 예를 들어 백화점이 고가의 소
면 고객의 흥미와 구매를 이끌 수 있다.
부분은 상품별로 맞는 진열법이 있다는 것이다. 제품을
고객이 어떤 동선에 따라 매장을 회유해야 할지 고려해
품 등을 활용해 화려한 이미지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진열법이 무엇인지 생각하
주동선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조닝 위치를 정한다.
과 달리 대형마트의 VP 연출은 비용 절감을 위해 표준
4W2H 기반, 타깃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구성
화, 단순화하는 사례가 많다.
디스플레이에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매장
고 제안 및 홍보 내용에 따라 진열 방법을 바꾸는 고민이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레이아웃 변경만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사례가 있듯이 통로 계획은 고객 내점률,
PP(Point of Sales Presentation)는 상품의 판매 포인
의 MD, 판매 계획과 연동해 매출 향상을 이어가는 것이
<도표 1> 가로축의 7~10단계는 상품이 고객에게 어떻
상품 인지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종적으로는 구매 단
트를 보여주는 진열 기법을 뜻한다. 판매를 유도하는 것
다. 그리고 계절감이나 이미지, 브랜드의 세계관을 표현
게 보일지 고려해 진열 위치 등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조
가 향상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외에 9단계
이 주요 역할이므로 상품의 특징과 장점을 고객에게 효
하는 데 두 번째 목적이 있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닝’ 단계에서는 먼저 주요 고객 관심도에 근거해 상품군
‘디스플레이’는 연출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는 과
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통로를 따라 걷는 고객
위해 디스플레이는 ‘어디에서(where), 누구에게(who),
별 진열 위치를 설정한다. 특정 상품군을 어떤 위치에 어
정을 뜻한다.
의 시선이 가는 곳을 분석해 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언제(when), 무엇을(what), 얼마나(how much), 어떻게
이처럼 소구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VMD
연속적으로 고객 시선이 갈 수 있도록 다른 연출 포인트
(how) 판매할 것인가’를 고려해 표현해야 한다. <도표 3>
기술은 다양하다. 단계에 맞춰 진행하지 않으면 상품을 보
를 배치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팟 조명, 색상 조화,
은 이 같은 4W2H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선정해 디스
기 좋게 놓는 것에만 집중해 진열의 목적을 잊기 쉽다. 특
연관상품 제안 등을 더할 수 있다. 주로 전개하는 장소는
플레이를 진행하기 위한 표다.
히 주요 타깃층을 분석하고 해당 고객이 흥미를 가질 만한
진열대 상단이나 엔드매대 등으로 매장 안에 연출된 마
연출법을 찾는 1단계를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킹도 PP 기법에 속한다.
필요하다.
느 정도 규모의 존으로 구성해 진열할 것인지 정하는 단 도표 2 소품을 색상별로 분류한 예
술이다. 구성이란, 몇 가지 요소를 조합해 하나로 만드는
마지막으로 IP(Item Presentation)는 판매를 위한 진
것을 뜻하는데, 매장 구축이나 디스플레이 전개시 기본
매장 위치, 진열 목적에 따라 다른 기법 적용
열 기법이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보고 만질 수 있고 실제
이 된다. 건축물이나 그림 같은 미술 작품에 구성의 중요
VMD는 ‘VP’, ‘PP’, ‘IP’ 세가지 요소로 구분된다. VP(Visual
판매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매장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
성이 강조되듯이 진열할 때도 동일하다. 대표적인 구성
Presentation)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시각적으로
다. 상품 진열 방법을 활용해 고객 눈에 잘 띄고 선택하기
방법은 <도표 4>와 같다.
소구할 수 있는 공간에 상품을 연출해 진열하는 것을 뜻
쉽도록 다양한 진열 기술을 사용한다. 주로 선반이나 행
한다. 매장 쇼윈도, 점두 코너 등에 주로 사용되며 브랜
거 등에 상품을 진열할 때 활용된다.
드 이미지를 결정 짓는 만큼 개별 상품보다 상품 기획 단
120
디스플레이를 전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구성 기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처럼 고객 구매 의욕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 가 VMD다. 많은 매장, 다양한 상품 중 자점과 상품이 선
이처럼 VP, PP, IP는 상품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역할
2020 NOVEMBER
택될 수 있도록 VMD를 활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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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리 테 일 스 타트 업
라운지랩
영업도 할인도 스스로 하는 AI ‘무인상회’
높다.”고 말했다. 현재는 샐러드, 음료, 과일 등 간편식 제품으로 구성돼
MINI INTERVIEW
있지만 향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무 편식 제품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코워킹스페이스, 호
기술은 도구일 뿐, 핵심은 음식이라는 본질
텔, 피트니스센터, 건물 로비, 아파트 단지 등의 다양한
황성재 대표 | 라운지랩
인상회’는 라운지엑스 강남점과 마포점에서 샐러드와 간
로봇 핸드드립 카페 ‘라운지엑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스토어인 ‘무인상회(無人商會)’ 베타 버전을 공개한 것. ‘무인상회’는 인공지능이 운영하는 비대면 상점을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 행동 인식 기술과 상품을 집어가면 자동 결제되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만들어준다. 온라인 DNA를 가진 스타트업으로서 오프라인 시장에서 푸드테크 기술을 실험하면서 유통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올해 로봇 바리스타 카페 8개 출점
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한편 올해 초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 로봇 바리스타 카
는지요.
페 라운지엑스는 부지런한 바리스타 로봇의 활약 덕분에
중국은 이미 푸드테크 선진국
벌써 전국에 8개 매장을 열었다. 원래 계획했던 것은 아
이 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
공간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RM 푸드테크(food tech) 시
고 있습니다. 우리도 코로나
니었지만 로봇이 주는 가치 중 하나인 ‘비대면’ 특징이 코 로나 시대에 각광을 받으면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1
2
매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순항 중이다. 처음에는 로봇이 단순히 커피를 드립하는 과정만 진행
1 강남역 N타워 지하에 위치한 로봇 바리스타 카페, 라운지엑스. 로봇이 주문한 드립커피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있다. 2 무인상회 베타 버전. 냉장고 앞에 다가가면 고객을 인식하고 문이 열리며 상품을 집어가면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했지만 지금은 클라우드를 통해 어떤 사람이 어떤 음료 를 먹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정보 들을 계속 누적하고 로봇 바리스타와 연결시켜 전국에
19 이후 주거 공간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F&B 산업 에 새로운 기술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 다. 하지만 음식을 제공하는 형식이 바뀔 뿐이지 맛있 는 음식을 찾고 좋은 공간에서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 자의 욕구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은 음식에 대한 경험과 그 본질을 극대화시키는 도구라 는 것입니다.
어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더라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베타’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라운지랩의 무인상회
황성재 대표는 “체인 출점보다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달아 단골손님을 알아보고 인사 메시지도 내보낼 계획이
버전의 로봇 바리스타를 만들어 케이터링 서비스나 행사 용으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는 투명 유리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 한 대의 냉
상품을 집어 들면 냉장고 바깥에 설치된 화면에 상품
다. 라운지엑스의 로봇 바리스타 경우 현재 바리스타
장 쇼케이스다. 겉으로 볼 땐 평범한 냉장고처럼 보이지
에 대한 정보는 물론 칼로리 등 영양 정보도 표시된다.
0.8명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독특한 콘텐츠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테마 식당가
만 무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갖추고 있다. 스마
직원을 대신해 AI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응
있어 1~2년 내 감가상각을 통해 도입 비용을 충분히 회
의 중요한 테넌트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기업 내
트폰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아둔 앱을 열고 무인상회 앞
대하는 기능이다. 이런 기능 덕분에 상품에 대한 광고나
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절감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하는
에 서면 냉장고 전면에 달린 카메라가 사용자를 인식하
홍보도 가능해졌으며 마케팅도 한다. AI 기술을 이용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라운지엑스 마포점 경우 바
기업들도 많다.
고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게 해준다.
유효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 제품을 알아서 할인판매를
리스타들이 오후 2시까지 일하고 퇴근하면 2시부터 다음
황성재 대표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학창시절 80여
하거나 즉석에서 의사결정을 내려 1+1 판매 같은 이벤트
날 아침까지 로봇이 운영하는 방법으로 24시간 운영 시
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그중 30여 개를 기업에 이전시켰
를 진행할 수도 있다.
스템을 만들고 있다.
을 정도로 발명가 기질이 다분하다. 졸업 후 인공지능 회
상품 집으면 알아서 계산하는 저스트 워크아웃
122
꺼낼 필요도 결제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다.
또한 로봇 바리스타의 눈 역할을 할 수 있는 카메라를
고객은 냉장고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집어 들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는 “전국 8개 라운지엑스 직영
프로그래밍을 통해 방문 고객에게 할인이나 무료 커피
사를 창업한 후 매각했으며 투자회사를 운영하다가 옴니
기만 하면 된다.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기술로
매장에 무인상회를 설치해 시범 운영을 하면서 부족한
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매우 ‘공정’하고 ‘정확’하
채널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직감하고 다시 창업에
냉장고 내부에 달린 카메라가 상품을 가져가는 것을 인
부분들을 찾아 개선하고 있다.”며 “호텔과 일반 기업, 아
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로봇 바리스타가 가진 특징 중
나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식해 사용자의 앱을 통해 결제를 진행한다. 신용카드를
파트 단지 등 20여 곳에서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관심이
하나다.
실험을 해나갈 계획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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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리 테 일 스 타트 업
라운지랩
영업도 할인도 스스로 하는 AI ‘무인상회’
높다.”고 말했다. 현재는 샐러드, 음료, 과일 등 간편식 제품으로 구성돼
MINI INTERVIEW
있지만 향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무 편식 제품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코워킹스페이스, 호
기술은 도구일 뿐, 핵심은 음식이라는 본질
텔, 피트니스센터, 건물 로비, 아파트 단지 등의 다양한
황성재 대표 | 라운지랩
인상회’는 라운지엑스 강남점과 마포점에서 샐러드와 간
로봇 핸드드립 카페 ‘라운지엑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스토어인 ‘무인상회(無人商會)’ 베타 버전을 공개한 것. ‘무인상회’는 인공지능이 운영하는 비대면 상점을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 행동 인식 기술과 상품을 집어가면 자동 결제되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만들어준다. 온라인 DNA를 가진 스타트업으로서 오프라인 시장에서 푸드테크 기술을 실험하면서 유통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올해 로봇 바리스타 카페 8개 출점
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한편 올해 초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 로봇 바리스타 카
는지요.
페 라운지엑스는 부지런한 바리스타 로봇의 활약 덕분에
중국은 이미 푸드테크 선진국
벌써 전국에 8개 매장을 열었다. 원래 계획했던 것은 아
이 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
공간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RM 푸드테크(food tech) 시
고 있습니다. 우리도 코로나
니었지만 로봇이 주는 가치 중 하나인 ‘비대면’ 특징이 코 로나 시대에 각광을 받으면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1
2
매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순항 중이다. 처음에는 로봇이 단순히 커피를 드립하는 과정만 진행
1 강남역 N타워 지하에 위치한 로봇 바리스타 카페, 라운지엑스. 로봇이 주문한 드립커피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있다. 2 무인상회 베타 버전. 냉장고 앞에 다가가면 고객을 인식하고 문이 열리며 상품을 집어가면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했지만 지금은 클라우드를 통해 어떤 사람이 어떤 음료 를 먹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정보 들을 계속 누적하고 로봇 바리스타와 연결시켜 전국에
19 이후 주거 공간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F&B 산업 에 새로운 기술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 다. 하지만 음식을 제공하는 형식이 바뀔 뿐이지 맛있 는 음식을 찾고 좋은 공간에서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 자의 욕구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은 음식에 대한 경험과 그 본질을 극대화시키는 도구라 는 것입니다.
어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더라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베타’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라운지랩의 무인상회
황성재 대표는 “체인 출점보다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달아 단골손님을 알아보고 인사 메시지도 내보낼 계획이
버전의 로봇 바리스타를 만들어 케이터링 서비스나 행사 용으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는 투명 유리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 한 대의 냉
상품을 집어 들면 냉장고 바깥에 설치된 화면에 상품
다. 라운지엑스의 로봇 바리스타 경우 현재 바리스타
장 쇼케이스다. 겉으로 볼 땐 평범한 냉장고처럼 보이지
에 대한 정보는 물론 칼로리 등 영양 정보도 표시된다.
0.8명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독특한 콘텐츠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테마 식당가
만 무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갖추고 있다. 스마
직원을 대신해 AI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응
있어 1~2년 내 감가상각을 통해 도입 비용을 충분히 회
의 중요한 테넌트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기업 내
트폰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아둔 앱을 열고 무인상회 앞
대하는 기능이다. 이런 기능 덕분에 상품에 대한 광고나
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절감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하는
에 서면 냉장고 전면에 달린 카메라가 사용자를 인식하
홍보도 가능해졌으며 마케팅도 한다. AI 기술을 이용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라운지엑스 마포점 경우 바
기업들도 많다.
고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게 해준다.
유효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 제품을 알아서 할인판매를
리스타들이 오후 2시까지 일하고 퇴근하면 2시부터 다음
황성재 대표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학창시절 80여
하거나 즉석에서 의사결정을 내려 1+1 판매 같은 이벤트
날 아침까지 로봇이 운영하는 방법으로 24시간 운영 시
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그중 30여 개를 기업에 이전시켰
를 진행할 수도 있다.
스템을 만들고 있다.
을 정도로 발명가 기질이 다분하다. 졸업 후 인공지능 회
상품 집으면 알아서 계산하는 저스트 워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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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낼 필요도 결제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다.
또한 로봇 바리스타의 눈 역할을 할 수 있는 카메라를
고객은 냉장고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집어 들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는 “전국 8개 라운지엑스 직영
프로그래밍을 통해 방문 고객에게 할인이나 무료 커피
사를 창업한 후 매각했으며 투자회사를 운영하다가 옴니
기만 하면 된다.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기술로
매장에 무인상회를 설치해 시범 운영을 하면서 부족한
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매우 ‘공정’하고 ‘정확’하
채널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직감하고 다시 창업에
냉장고 내부에 달린 카메라가 상품을 가져가는 것을 인
부분들을 찾아 개선하고 있다.”며 “호텔과 일반 기업, 아
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로봇 바리스타가 가진 특징 중
나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식해 사용자의 앱을 통해 결제를 진행한다. 신용카드를
파트 단지 등 20여 곳에서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관심이
하나다.
실험을 해나갈 계획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123
GLOBAL
해 외동 향
아 마 존 의 식 품 SM ‘아 마 존 프 레 시 ’
아마존이 제시하는 온라인 시대의 오프라인 매장 지난 8월 아마존이 멀티 포맷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아마존프레시’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대시카트, 알리사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능에 면대면 즉석조리식품, 지역 명물 브랜드, 프리미엄 PB 등 다채로운 상품구성으로 온라인 시대의 슈퍼마켓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아마존프레시의 제프 헬블링(Jeff Helbling) 부사장은
는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등에서 운영되는데, 예를 들
미국 유통전문지 ‘프로그레시브 그로서’와의 독점 인터뷰
어 호르몬을 첨가하지 않고 방목사육한 프레시 닭 한 마
에서 “아마존프레시는 처음부터 끊김 없는 온오프 쇼핑
리를 99센트에 판매한다. 커시브 브랜드는 아마존만의
경험을 제공해 편리하게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설계
독점 와인 브랜드로, 우수한 레드 및 화이트 와인 셀렉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다년간의 운영 경
을 선사한다. ‘커시브A’라는 와인은 와인 평론계 1인자인
험을 토대로 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2점을 받기
공하고,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 했다.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프레시 매장은 지난 8월 27일,
이 외에도 아마존프레시는 각 매장에 맞게 엄선된 현
로스앤젤레스 도심 우드랜드힐스 지역을 쇼핑 생활권으
지 생산품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우드랜드힐스 매
로 하는 고객들을 선별해 우선적으로 매장을 개방했다.
장에서는 ‘그라운드웍스(Groundworks ; LA 지역 유명
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커피 브랜드)’와 ‘로켄바그너(RokenWagner ; LA 지역
아마존은 그동안 이 매장을 ‘다크스토어(Dark Store ;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를 도입했다. LA 고객들이 선호
온라인 판매 상위 상품을 모아놓고 QR코드만으로 쇼핑
하는 지역 브랜드 외에도 남부캐롤라이나주의 ‘듀크
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옴니스토어)’로 운영해왔다. 그리
(Duke’s)’ 마요네즈와 시애틀의 ‘엘레노스(Ellenos)’ 요거
고 개장 전 2개월 동안 수 백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
트도 판매할 계획이다.
는 온라인 주문 처리 매장으로 활용했다. 그랬던 매장이
즉석조리 코너에서는 갓 구운 빵과 주문 후 조리하는
이제 완벽한 슈퍼마켓 형태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다.
피자, 통닭구이와 핫(hot) 샌드위치에 이르기까지 당일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프레시 매장에서는 당분간 코로나
매장에서 직접 만든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홀푸드
19에 대비한 안전조치가 시행된다. 그동안 홀푸드마켓에
마켓의 유기농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농산물 코너는 손
적용했던 안전조치를 아마존프레시에도 동일하게 도입
질부터 플레이팅까지 풀서비스로 제공하는 육류 및 해산
했다. 즉,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체온을 측정하고, 매
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따뜻한 메뉴와 차가운
장 내 직원과 고객들의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며, 고객
메뉴를 구분해 판매하는 풀라인 델리 코너도 있다.
이 요청하면 무상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장
대시카트 및 알렉사 키오스크로 편의성 제고
점유율을 50%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
2
1 아마존이 온오프 쇼핑경험을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프레시를 선보였다. 2 아마존프레시에는 홀푸드마켓에서 볼 수 있는 신선식품부터 아마존의 모든 채널에서 취급하는 PB와 NB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124
고객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계산
지역 명물 브랜드 도입
대를 모두 없애지는 않았다. 이전처럼 쇼핑카트와 계산
아마존프레시는 NB를 비롯해 고품질 농산물, 육류 및 해
대 옆 대기줄, 계산대(POS, 현금,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산물 등을 취급한다. 헬블링 부사장은 “NB와 PB 및 로
‘스냅(SNAP)’ 등)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프레시 매
아마존이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을 인수한
아마존프레시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각종 비접촉식 기
컬 브랜드를 비롯해 슈퍼마켓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품
장의 방침이다. 하지만 계산대 대기 과정을 생략한 ‘아마
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해 이목을
능, 개인 맞춤 서비스 등 계산대를 없앤 언택트 셀프결제
목을 풀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홀푸드마켓에서
존 대시카트(Amazon Dash Cart)’와 고객들이 쇼핑 리
집중시켰다. 지난 8월 고심 끝에 첫 번째 슈퍼마켓 매장
방식과 기존 면대면 방식의 즉석조리식품 및 양질의 상
볼 수 있는 생식품부터 아마존의 모든 채널에서 취급하
스트를 관리하고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인 ‘프레시(Fresh)’를 개점한 것. 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
품을 결합해 다양한 고객니즈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
는 PB상품과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 다
음성인식 AI ‘알렉사에게 물어보기(Ask Alexa)’ 키오스
힐스에 3,074㎡ 규모로 문을 연 이 매장은 홀푸드마켓이
다. 최고의 조합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최고의 기술로 쇼
양하게 구비돼 있다.
크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도 운영된다.
나 아마존고(Amazon Go)는 물론, 지난해 폐점한 아마
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에서 최고
존365와도 다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레시(Fresh)’와 ‘커시브(Cur-
대시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카트에 가방을 넣고,
를 지향하고 있다.
sive)’라는 두 가지 PB를 도입했다. 이 중 프레시 브랜드
아마존 앱으로 프레시 QR코드를 이용해 접속한 다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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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 존 의 식 품 SM ‘아 마 존 프 레 시 ’
아마존이 제시하는 온라인 시대의 오프라인 매장 지난 8월 아마존이 멀티 포맷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아마존프레시’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대시카트, 알리사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능에 면대면 즉석조리식품, 지역 명물 브랜드, 프리미엄 PB 등 다채로운 상품구성으로 온라인 시대의 슈퍼마켓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아마존프레시의 제프 헬블링(Jeff Helbling) 부사장은
는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등에서 운영되는데, 예를 들
미국 유통전문지 ‘프로그레시브 그로서’와의 독점 인터뷰
어 호르몬을 첨가하지 않고 방목사육한 프레시 닭 한 마
에서 “아마존프레시는 처음부터 끊김 없는 온오프 쇼핑
리를 99센트에 판매한다. 커시브 브랜드는 아마존만의
경험을 제공해 편리하게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설계
독점 와인 브랜드로, 우수한 레드 및 화이트 와인 셀렉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다년간의 운영 경
을 선사한다. ‘커시브A’라는 와인은 와인 평론계 1인자인
험을 토대로 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2점을 받기
공하고,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 했다.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프레시 매장은 지난 8월 27일,
이 외에도 아마존프레시는 각 매장에 맞게 엄선된 현
로스앤젤레스 도심 우드랜드힐스 지역을 쇼핑 생활권으
지 생산품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우드랜드힐스 매
로 하는 고객들을 선별해 우선적으로 매장을 개방했다.
장에서는 ‘그라운드웍스(Groundworks ; LA 지역 유명
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커피 브랜드)’와 ‘로켄바그너(RokenWagner ; LA 지역
아마존은 그동안 이 매장을 ‘다크스토어(Dark Store ;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를 도입했다. LA 고객들이 선호
온라인 판매 상위 상품을 모아놓고 QR코드만으로 쇼핑
하는 지역 브랜드 외에도 남부캐롤라이나주의 ‘듀크
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옴니스토어)’로 운영해왔다. 그리
(Duke’s)’ 마요네즈와 시애틀의 ‘엘레노스(Ellenos)’ 요거
고 개장 전 2개월 동안 수 백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
트도 판매할 계획이다.
는 온라인 주문 처리 매장으로 활용했다. 그랬던 매장이
즉석조리 코너에서는 갓 구운 빵과 주문 후 조리하는
이제 완벽한 슈퍼마켓 형태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다.
피자, 통닭구이와 핫(hot) 샌드위치에 이르기까지 당일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프레시 매장에서는 당분간 코로나
매장에서 직접 만든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홀푸드
19에 대비한 안전조치가 시행된다. 그동안 홀푸드마켓에
마켓의 유기농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농산물 코너는 손
적용했던 안전조치를 아마존프레시에도 동일하게 도입
질부터 플레이팅까지 풀서비스로 제공하는 육류 및 해산
했다. 즉,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체온을 측정하고, 매
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따뜻한 메뉴와 차가운
장 내 직원과 고객들의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며, 고객
메뉴를 구분해 판매하는 풀라인 델리 코너도 있다.
이 요청하면 무상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장
대시카트 및 알렉사 키오스크로 편의성 제고
점유율을 50%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
2
1 아마존이 온오프 쇼핑경험을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프레시를 선보였다. 2 아마존프레시에는 홀푸드마켓에서 볼 수 있는 신선식품부터 아마존의 모든 채널에서 취급하는 PB와 NB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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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계산
지역 명물 브랜드 도입
대를 모두 없애지는 않았다. 이전처럼 쇼핑카트와 계산
아마존프레시는 NB를 비롯해 고품질 농산물, 육류 및 해
대 옆 대기줄, 계산대(POS, 현금,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산물 등을 취급한다. 헬블링 부사장은 “NB와 PB 및 로
‘스냅(SNAP)’ 등)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프레시 매
아마존이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을 인수한
아마존프레시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각종 비접촉식 기
컬 브랜드를 비롯해 슈퍼마켓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품
장의 방침이다. 하지만 계산대 대기 과정을 생략한 ‘아마
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해 이목을
능, 개인 맞춤 서비스 등 계산대를 없앤 언택트 셀프결제
목을 풀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홀푸드마켓에서
존 대시카트(Amazon Dash Cart)’와 고객들이 쇼핑 리
집중시켰다. 지난 8월 고심 끝에 첫 번째 슈퍼마켓 매장
방식과 기존 면대면 방식의 즉석조리식품 및 양질의 상
볼 수 있는 생식품부터 아마존의 모든 채널에서 취급하
스트를 관리하고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인 ‘프레시(Fresh)’를 개점한 것. 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
품을 결합해 다양한 고객니즈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
는 PB상품과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 다
음성인식 AI ‘알렉사에게 물어보기(Ask Alexa)’ 키오스
힐스에 3,074㎡ 규모로 문을 연 이 매장은 홀푸드마켓이
다. 최고의 조합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최고의 기술로 쇼
양하게 구비돼 있다.
크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도 운영된다.
나 아마존고(Amazon Go)는 물론, 지난해 폐점한 아마
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에서 최고
존365와도 다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레시(Fresh)’와 ‘커시브(Cur-
대시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카트에 가방을 넣고,
를 지향하고 있다.
sive)’라는 두 가지 PB를 도입했다. 이 중 프레시 브랜드
아마존 앱으로 프레시 QR코드를 이용해 접속한 다음, 상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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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동 향
아 마 존 의 식 품 SM ‘아 마 존 프 레 시 ’
품을 선택한 뒤 대시카트 구역으로 나가면 자동 결제된
NB와 양질의 농산품·육류·해산물 가격이 저렴하다는
다. 카트에 담은 품목을 탐지하도록 컴퓨터 비전 알고리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아마존 프라
즘과 센서를 결합한 기술이 카트에 적용됐다. 대시카트
임 리워드 비자 시그니처 카드’나 ‘아마존 프라임 스토어
에 대해 헬블링 부사장은 고객들이 이 기능을 사용할 것
카드’를 사용하면 5% 캐시백을 환급 받는다.
을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직접 사용 해봤는데 편리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마존 앱에 접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는 이유
속한 뒤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대시카트 구간으로 걸어
아마존의 프레시 매장이 추구하는 바는 식품을 구입하는
나오기만 하면 되므로 계산대에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특히 소득수준이
된다.”
높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헬블
이 외에도 매장에서는 당일배송과 당일수령 서비스를
링 부사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발표한대로 LA와 시카고
운영한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매장
에 프레시 매장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또한 아마존고
내 고객 서비스센터나 전용 주차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와 ‘아마존고그로서리(Amazon Go Grocery ; 약 925㎡
수령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은 두 가지 서비스를 무료로
규모)’도 수십 여 개를 추가할 예정인데, 일부는 미국 동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앞에 커브사이드 픽업 전용 공간을
부 지역에 출점할 방침이다.
1
2
1 대면상품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2 매장 곳곳에 알렉사를 설치해 상품 위치를 물어볼 수 있다.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아마존을 찾는
헬블링 부사장은 “결국 고객들이 중시하는 부분은 양
헬블링 부사장은 “현재는 우드랜드힐스, 어바인, 노스
고객이 그만큼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의 순매출은 2사분
질의 먹거리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고, 가족이 즐겨
브리지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은 식품을 배송하고 있
기 40% 상승해 889억 달러에 달했다. 2019년 2사분기
찾는 먹거리를 최대한 편리하게 구입(혹은 배송)하는 것”
그러나 이처럼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을
다.”며 “노스할리우드에 프레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
실적인 634억 달러를 무색하게 하는 결과다. 식품 매출
이라며 “현재의 코로나19 사태가 이 부분을 단적으로 보
온오프로 끊김 없이 제공한다고 해서 가격을 높이지는
을 발표했고, 시카고에서는 네이퍼빌 매장에서 온라인
부문은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입었다. 아마존은 식품
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외식 대신 가정식에
않을 것이다. 헬블링 부사장은 “전 제품을 일관적으로 낮
주문 식품을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 오크론과
배송 역량을 160% 이상 늘리고, 식품 픽업이 가능한 매
많이 의존하고 있다. 그렇기에 식품 구입에 기대하는 수
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수 년 간 영업 노하우를
샴버그에도 매장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장을 세 배로 확대해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의 니즈
준도 높아졌다. 합리적 가격에 대한 잣대도 그 어느 때보
를 충족시켰다. 그 결과 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다 중시되고 있다. 문제없이 문 앞 배송이 가능한지, 커
나 상승했다.
브사이드 픽업이 가능한지, 최대한 매장에서 빨리 상품
대거 마련하고, 아마존닷컴 패키지 픽업 및 무료 반송 서 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쌓았다.”며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지난 7월 아마존은 2사분기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그러나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2019년 2사분 기 43억 3천만 달러에 비해 13% 하락한 37억 7,400만
1
126
2
1,2 아마존 앱으로 QR 코드에 접속한 다음, 대시카트에 상품을 담으면 자동 결제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수령한 뒤 나올 수 있는지, 이 모든 사안에 대한 기준 이 높아졌다.
달러에 그쳤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는 아마존의 다
식품 수요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상황에
소 특이한 회계방식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다른 유통업
서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체들과 달리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고객들이
헬블링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쇼핑의 선택권을 더 많이
매장에서 실제 구입한 상품 매출만 집계한다. 홀푸드마
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켓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해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배송
“코로나19 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쇼핑으로 몰리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는 온라인 매출로 분류된다. 이
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 고객들
는 크로거, 월마트, 알버트슨의 회계방식과 다른 것인데
이 매장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우
홀푸드마켓의 진정한 실적이 액면 그대로 반영되지 못
리는 온라인과 매장 모두에 투자하는 것이다. 프레시 매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게다가 풀필먼트에 대해 온라
장이 바로 온오프 중심주의의 산물이기도 하다. 바로 이
인 방식을 택하는 고객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반
점이 우리가 추구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영하지 못하고 있다.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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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 존 의 식 품 SM ‘아 마 존 프 레 시 ’
품을 선택한 뒤 대시카트 구역으로 나가면 자동 결제된
NB와 양질의 농산품·육류·해산물 가격이 저렴하다는
다. 카트에 담은 품목을 탐지하도록 컴퓨터 비전 알고리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아마존 프라
즘과 센서를 결합한 기술이 카트에 적용됐다. 대시카트
임 리워드 비자 시그니처 카드’나 ‘아마존 프라임 스토어
에 대해 헬블링 부사장은 고객들이 이 기능을 사용할 것
카드’를 사용하면 5% 캐시백을 환급 받는다.
을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직접 사용 해봤는데 편리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마존 앱에 접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는 이유
속한 뒤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대시카트 구간으로 걸어
아마존의 프레시 매장이 추구하는 바는 식품을 구입하는
나오기만 하면 되므로 계산대에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특히 소득수준이
된다.”
높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헬블
이 외에도 매장에서는 당일배송과 당일수령 서비스를
링 부사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발표한대로 LA와 시카고
운영한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매장
에 프레시 매장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또한 아마존고
내 고객 서비스센터나 전용 주차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와 ‘아마존고그로서리(Amazon Go Grocery ; 약 925㎡
수령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은 두 가지 서비스를 무료로
규모)’도 수십 여 개를 추가할 예정인데, 일부는 미국 동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앞에 커브사이드 픽업 전용 공간을
부 지역에 출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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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대면상품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2 매장 곳곳에 알렉사를 설치해 상품 위치를 물어볼 수 있다.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아마존을 찾는
헬블링 부사장은 “결국 고객들이 중시하는 부분은 양
헬블링 부사장은 “현재는 우드랜드힐스, 어바인, 노스
고객이 그만큼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의 순매출은 2사분
질의 먹거리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고, 가족이 즐겨
브리지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은 식품을 배송하고 있
기 40% 상승해 889억 달러에 달했다. 2019년 2사분기
찾는 먹거리를 최대한 편리하게 구입(혹은 배송)하는 것”
그러나 이처럼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을
다.”며 “노스할리우드에 프레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
실적인 634억 달러를 무색하게 하는 결과다. 식품 매출
이라며 “현재의 코로나19 사태가 이 부분을 단적으로 보
온오프로 끊김 없이 제공한다고 해서 가격을 높이지는
을 발표했고, 시카고에서는 네이퍼빌 매장에서 온라인
부문은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입었다. 아마존은 식품
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외식 대신 가정식에
않을 것이다. 헬블링 부사장은 “전 제품을 일관적으로 낮
주문 식품을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 오크론과
배송 역량을 160% 이상 늘리고, 식품 픽업이 가능한 매
많이 의존하고 있다. 그렇기에 식품 구입에 기대하는 수
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수 년 간 영업 노하우를
샴버그에도 매장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장을 세 배로 확대해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의 니즈
준도 높아졌다. 합리적 가격에 대한 잣대도 그 어느 때보
를 충족시켰다. 그 결과 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다 중시되고 있다. 문제없이 문 앞 배송이 가능한지, 커
나 상승했다.
브사이드 픽업이 가능한지, 최대한 매장에서 빨리 상품
대거 마련하고, 아마존닷컴 패키지 픽업 및 무료 반송 서 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쌓았다.”며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지난 7월 아마존은 2사분기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그러나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2019년 2사분 기 43억 3천만 달러에 비해 13% 하락한 37억 7,400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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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마존 앱으로 QR 코드에 접속한 다음, 대시카트에 상품을 담으면 자동 결제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수령한 뒤 나올 수 있는지, 이 모든 사안에 대한 기준 이 높아졌다.
달러에 그쳤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는 아마존의 다
식품 수요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상황에
소 특이한 회계방식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다른 유통업
서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체들과 달리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고객들이
헬블링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쇼핑의 선택권을 더 많이
매장에서 실제 구입한 상품 매출만 집계한다. 홀푸드마
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켓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해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배송
“코로나19 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쇼핑으로 몰리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는 온라인 매출로 분류된다. 이
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 고객들
는 크로거, 월마트, 알버트슨의 회계방식과 다른 것인데
이 매장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우
홀푸드마켓의 진정한 실적이 액면 그대로 반영되지 못
리는 온라인과 매장 모두에 투자하는 것이다. 프레시 매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게다가 풀필먼트에 대해 온라
장이 바로 온오프 중심주의의 산물이기도 하다. 바로 이
인 방식을 택하는 고객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반
점이 우리가 추구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영하지 못하고 있다.
하려는 것’이다.”
2020 NOVEMBER
127
GLOBAL
해 외동 향
일본 편의점 업계 각자도생 전략
일본 1, 2위 편의점의 정반대 ‘인수’ 전략 시장 과점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성장 동력을 잃은 일본 편의점 업계가 인수 관련 상반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내 1위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 3대 편의점 스피드웨이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내 공격적인 확대에 나섰다. 반면 훼미리마트는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대형 종합상사 이토추로의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했다. 생존을 위한 일본 편의점 업계의 각자도생 전략을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이토추상사가 산하 기업인 훼미리마트의 주식공개매수
현, 셋째, 해외 전략 재구축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이
를 실시하며 완전 자회사화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훼미
주요 내용이다.
1 이토추상사가 산하 기업인 훼미리마트의 주식공개매수를 실시하며 완전 자회사화 한다고 밝혔다. 2 스피드웨이를 인수한 미국 세븐일레븐은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 PB상품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리마트 지분 50.1%를 소유했던 이토추가 나머지 지분까
비용 구조 개혁에서 서플라이체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도입할 예정
쟁을 겪고 있다. 동남 아시아 역시 수익성 저하 등 여러
지 모두 매입한 것이다. 책정 가격은 1주당 2,300엔으로
매우 높다. 배송 차량을 운전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다. DMP는 이토추 그룹이 보유한 발주·재고·물류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자회사화를 통해 이토추의 글로
총액은 약 5,800억 엔(한화 약 6조 5천억 원)이다. 완전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건비가 상승했고 물류
데이터, 고객 구매·행동 데이터 등을 연결해 제휴 및
벌 네트워크를 융합, 해외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고 수요
자회사화를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위한 투자 등 경영
비 역시 크게 올랐으며 오름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해 수요 예측과 물류 합
예측 정도를 높여 신상품 개발과 로스 삭감에 활용한다
의사 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물류 비용 문제에 대해 이토추는 그룹이 함께
리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가맹업체의 오퍼레이
는 계획이다.
동일한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존
션 자동화, 수익성 및 효율성 제고 등으로 연결된다. 특
한편 이토추 상사는 취득한 훼미리마트 주식의 약 5%
훼미리마트 | 이토추상사에 완전 자회사화
에는 훼미리마트가 상장 회사인 탓에 기동적, 효율적인
히 가맹점의 점포 운영과 발주 시스템 등을 유기적으로
를 일본 농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양도했다. 이를 통해
훼미리마트는 최근 일본 편의점 업계를 둘러싼 소비 환
그룹 경영 실현에 제약이 따랐다.
연계할 수 있어 수익성 제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
일본산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농업 생산지와의 협업
대되고 있다.
을 통해 식품 관련 강점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경 변화에 위기의식을 느껴왔다. 24시간 영업의 어려
이토추는 훼미리마트의 물류 비용 삭감을 위해서는 원
움, 심각한 인력부족, 식품 폐기로스 부담 증가 등이 위
재료 조달부터 제조, 재고, 점포로의 배송에 이르기까지
두 번째 협의 사항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통
기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됐다. 이번 인수는 훼미리마
물류 관련 각 단계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배제하는 서플
한 새로운 수익 구현’에 대해서는 이토추 그룹의 자원과
세븐일레븐 | 과감한 인수 전략으로 북미 시장 공략
트의 이런 부담감을 줄여줄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라이체인의 최적화 실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최신 기술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세븐앤아이홀딩스(이하 세븐앤아이)는 미국 자회사 세
로 훼미리마트의 사와다 다카시 사장은 “훼미리마트는
위해서는 훼미리마트의 발주 정보와 배송 차량 점유율,
매장 접객에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도모, 가
븐일레븐(7-Eleven)을 통해 미국 정유업체 마라톤 페
디지털화, 결제 비즈니스 및 해외 확장 등에서 많은 어
재고 정보 등의 취득이 불가피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맹점의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택배함
트롤리엄으로부터 주유소 병설형 편의점 스피드웨이
그러나 기존에는 이토추가 충분한 정보를 취득할 수
설치 및 라스트원마일 배송 실현 등 소비자에게 높은 편
(Speedway)의 3,900여 개 매장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
없는 구조였고 이로 인해 물류 합리화 및 비용 삭감에
의성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결했다고 발표했다. 21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인수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훼미리마트가 상
있다.
미국 세븐일레븐의 주유소 병설 점포 9,800개와 함께
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토추상사가 이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28
2
서플라이체인 최적화, DX 강화 기대
장을 폐지하고 이토추에 합쳐지면 의사결정이 신속해지
마지막으로 해외 전략을 다시 세워 새로운 시장 개척
훼미리마트와 이토추상사(이하 이토추)는 다음의 세 가
고 그룹 전체 과제에 맞는 해결책을 도모하는 것이 가능
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훼미리마트는 아시아 시장진출
지 사항에 대해 합의하며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했다. 첫
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을 이전부터 추진해왔지만 서클K선쿠스와 경영을 통합
세븐앤아이는 양사 통합을 통해 상호보완 및 사업 시
‘진정한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 다는 포부다.
째, 지역에 기반한 매장 출점과 서플라이체인의 최적화
서플라이체인 최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
했던 시기부터 글로벌 전략 수정을 표명해왔다. 실제로
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국 세븐일
를 통한 수익 증대, 둘째, DX 추진 통한 새로운 수익 구
보면 먼저 이토추가 2018년부터 주력해온 그룹의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고 중국에서는 공동운영기업과 분
레븐과 스피드웨이는 매장입지 면에서 상호 보완이 가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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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업계 각자도생 전략
일본 1, 2위 편의점의 정반대 ‘인수’ 전략 시장 과점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성장 동력을 잃은 일본 편의점 업계가 인수 관련 상반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내 1위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 3대 편의점 스피드웨이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내 공격적인 확대에 나섰다. 반면 훼미리마트는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대형 종합상사 이토추로의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했다. 생존을 위한 일본 편의점 업계의 각자도생 전략을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이토추상사가 산하 기업인 훼미리마트의 주식공개매수
현, 셋째, 해외 전략 재구축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이
를 실시하며 완전 자회사화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훼미
주요 내용이다.
1 이토추상사가 산하 기업인 훼미리마트의 주식공개매수를 실시하며 완전 자회사화 한다고 밝혔다. 2 스피드웨이를 인수한 미국 세븐일레븐은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 PB상품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리마트 지분 50.1%를 소유했던 이토추가 나머지 지분까
비용 구조 개혁에서 서플라이체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도입할 예정
쟁을 겪고 있다. 동남 아시아 역시 수익성 저하 등 여러
지 모두 매입한 것이다. 책정 가격은 1주당 2,300엔으로
매우 높다. 배송 차량을 운전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다. DMP는 이토추 그룹이 보유한 발주·재고·물류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자회사화를 통해 이토추의 글로
총액은 약 5,800억 엔(한화 약 6조 5천억 원)이다. 완전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건비가 상승했고 물류
데이터, 고객 구매·행동 데이터 등을 연결해 제휴 및
벌 네트워크를 융합, 해외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고 수요
자회사화를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위한 투자 등 경영
비 역시 크게 올랐으며 오름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해 수요 예측과 물류 합
예측 정도를 높여 신상품 개발과 로스 삭감에 활용한다
의사 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물류 비용 문제에 대해 이토추는 그룹이 함께
리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가맹업체의 오퍼레이
는 계획이다.
동일한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존
션 자동화, 수익성 및 효율성 제고 등으로 연결된다. 특
한편 이토추 상사는 취득한 훼미리마트 주식의 약 5%
훼미리마트 | 이토추상사에 완전 자회사화
에는 훼미리마트가 상장 회사인 탓에 기동적, 효율적인
히 가맹점의 점포 운영과 발주 시스템 등을 유기적으로
를 일본 농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양도했다. 이를 통해
훼미리마트는 최근 일본 편의점 업계를 둘러싼 소비 환
그룹 경영 실현에 제약이 따랐다.
연계할 수 있어 수익성 제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
일본산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농업 생산지와의 협업
대되고 있다.
을 통해 식품 관련 강점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경 변화에 위기의식을 느껴왔다. 24시간 영업의 어려
이토추는 훼미리마트의 물류 비용 삭감을 위해서는 원
움, 심각한 인력부족, 식품 폐기로스 부담 증가 등이 위
재료 조달부터 제조, 재고, 점포로의 배송에 이르기까지
두 번째 협의 사항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통
기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됐다. 이번 인수는 훼미리마
물류 관련 각 단계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배제하는 서플
한 새로운 수익 구현’에 대해서는 이토추 그룹의 자원과
세븐일레븐 | 과감한 인수 전략으로 북미 시장 공략
트의 이런 부담감을 줄여줄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라이체인의 최적화 실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최신 기술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세븐앤아이홀딩스(이하 세븐앤아이)는 미국 자회사 세
로 훼미리마트의 사와다 다카시 사장은 “훼미리마트는
위해서는 훼미리마트의 발주 정보와 배송 차량 점유율,
매장 접객에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도모, 가
븐일레븐(7-Eleven)을 통해 미국 정유업체 마라톤 페
디지털화, 결제 비즈니스 및 해외 확장 등에서 많은 어
재고 정보 등의 취득이 불가피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맹점의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택배함
트롤리엄으로부터 주유소 병설형 편의점 스피드웨이
그러나 기존에는 이토추가 충분한 정보를 취득할 수
설치 및 라스트원마일 배송 실현 등 소비자에게 높은 편
(Speedway)의 3,900여 개 매장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
없는 구조였고 이로 인해 물류 합리화 및 비용 삭감에
의성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결했다고 발표했다. 21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인수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훼미리마트가 상
있다.
미국 세븐일레븐의 주유소 병설 점포 9,800개와 함께
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토추상사가 이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28
2
서플라이체인 최적화, DX 강화 기대
장을 폐지하고 이토추에 합쳐지면 의사결정이 신속해지
마지막으로 해외 전략을 다시 세워 새로운 시장 개척
훼미리마트와 이토추상사(이하 이토추)는 다음의 세 가
고 그룹 전체 과제에 맞는 해결책을 도모하는 것이 가능
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훼미리마트는 아시아 시장진출
지 사항에 대해 합의하며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했다. 첫
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을 이전부터 추진해왔지만 서클K선쿠스와 경영을 통합
세븐앤아이는 양사 통합을 통해 상호보완 및 사업 시
‘진정한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 다는 포부다.
째, 지역에 기반한 매장 출점과 서플라이체인의 최적화
서플라이체인 최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
했던 시기부터 글로벌 전략 수정을 표명해왔다. 실제로
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국 세븐일
를 통한 수익 증대, 둘째, DX 추진 통한 새로운 수익 구
보면 먼저 이토추가 2018년부터 주력해온 그룹의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고 중국에서는 공동운영기업과 분
레븐과 스피드웨이는 매장입지 면에서 상호 보완이 가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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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 외동 향
일본 편의점 업계 각자도생 전략
도표 2 스피드웨이 사업 현황
매출 구성
상품판매 이익 구성 점포 수 3,900개
주유소 병설 매장 비중 100%
로열티 프로그램 회원 수 600만 명
2019년 상품판매 매출 63억 달러
휘발유 판매량 77억 갤런
운영 형태 직영점: 100%
상품
23.5%
1
2
주유
상품
76.5%
48.9%
51.1%
1 미국 세븐일레븐은 북미에 9,800개 이상의 매장을 전개하는 미국 최대의 편의점 체인업체다. 2 훼미리마트는 이토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융합, 해외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고 수요 예측 정도를 높여 신상품 개발과 로스 삭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능해 통합 후 점포망을 통해 도미넌트를 형성할 수 있을
치면 멤버십 가입자가 4천만 명 이상이 된다. 방대한 고
것이라고 봤다. 양사가 중복되는 지역이 한정적인 만큼
객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면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인수를 통해 미국의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 50곳 중
계획이다. 예를 들어 비접촉형 모바일 체크아웃 시스템
해 규모 확대를 도모해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수도
세븐앤아이가 북미 시장에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로
47곳에서의 매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과 디지털 지갑 등의 도입도 점포망 확대에 맞춰 시행할
권 식품 전략 강화다. 자사 PB 세븐 프리미엄을 확대 도
과점화가 진행되지 않은 시장 상황을 들 수 있다. 미국
예정이다.
입하고 제조, 판매, 배송을 포함한 식품 밸류 체인을 강
에는 총 15만 3천여 개의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화한다. 마지막은 대형 상업 거점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중 65% 이상이 개인사업자 매장으로 이들은 10개 이하
블루오션 미국 편의점 시장, 지속 확대 계획
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장 전체의 약 80%가 주
세 번째는 미국 세븐일레븐의 딜리버리 비즈니스 전
세븐앤아이의 예상대로 북미 시장에서 편의점 사업 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전략 진화
유소 병설 형태로 운영되며, 상위 10개 편의점 브랜드
략을 이번에 인수한 매장을 포함한 약 1만 4천 곳의 전
장이 가능할까. 세븐앤아이는 인수 관련 세 가지 주요
를 실현해 소비자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업이 되는
를 합한 점포 수 점유율은 20% 미만에 불과하다. 대기
매장으로 확대 전개한다.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성장 기반인 편의점
것을 목표로 한다.
업 3사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시장과는 다른 모
두 번째로 미국 세븐일레븐이 가진 머천다이징 강점, 특히 신선식품과 PB상품을 스피드웨이에 도입해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두 기업의 로열티 프로그램 데이터를 합
사업을 향후에도 북미 시장 내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
도표 1 미국 세븐일레븐 사업 현황
매출 구성
상품판매 이익 구성
전 세계 매장 수 (라이선스 포함) 7만 1,100개 이상
북미(미국, 캐나다) 매장 수 9,800개 이상
전세계 ‘세븐일레븐’ 상표권 보유 (일본 제외)
2019년 총매출 361억 달러
주유
20.1% 주유
상품
상품
50.7%
49.3%
79.9% 2019년 영업이익 11억 달러
130
주유
R E TA I L M A G A Z I N E
운영 형태 직영점: 24% 가맹점: 76%
실제로 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 세븐일레븐은 5, 6월
습이다.
에 기존점의 전년 대비 매출을 뛰어넘었으며 미국 정부
세븐앤아이는 미국 편의점 시장에 대해 “매우 파편화
와 자치단체로부터 영업을 이어가도록 의뢰 받는 등 미
된 시장으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점포 수
국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3위의 스피드웨이 인수를 통해 미국 세븐일레븐의 점포
미국 세븐일레븐은 북미에 9,800개 이상의 매장을
수 점유율은 약 9%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전개하는 미국 최대의 편의점 체인업체다. 전체 매장의
의 거시적 환경을 살펴봐도 2050년까지 인구, GDP, 소
4분의 1가량이 직영점이며 나머지는 가맹점이다. 대부
비가 점진적으로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도 인수
분의 토지 건물을 본부가 소유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결정 요인이 됐다.
글로벌 시장에 출점한 세븐일레븐의 상표를 소유하고
일본 인구가 점차 감소하면서 1억 명을 하회할 것으로
있으며,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매출 361억 달러, 영업
예상되는 만큼 북미는 매력적이고 중요한 시장으로 여
이익 11억 달러의 실적을 냈다. 일본과 다른 점은 상품
겨지고 있다.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세븐
과 정유를 구분하면 매출 구성비가 각각 50%씩 차지한
일레븐은 스피드웨이에 자사 PB 입점을 통해 상품 경쟁
다는 것이다. 다만 판매이익 구성은 상품이 80%를 차지
력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디지털 전략 확대에 나선다
한다(도표 1 참고).
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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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 외동 향
일본 편의점 업계 각자도생 전략
도표 2 스피드웨이 사업 현황
매출 구성
상품판매 이익 구성 점포 수 3,900개
주유소 병설 매장 비중 100%
로열티 프로그램 회원 수 600만 명
2019년 상품판매 매출 63억 달러
휘발유 판매량 77억 갤런
운영 형태 직영점: 100%
상품
23.5%
1
2
주유
상품
76.5%
48.9%
51.1%
1 미국 세븐일레븐은 북미에 9,800개 이상의 매장을 전개하는 미국 최대의 편의점 체인업체다. 2 훼미리마트는 이토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융합, 해외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고 수요 예측 정도를 높여 신상품 개발과 로스 삭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능해 통합 후 점포망을 통해 도미넌트를 형성할 수 있을
치면 멤버십 가입자가 4천만 명 이상이 된다. 방대한 고
것이라고 봤다. 양사가 중복되는 지역이 한정적인 만큼
객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면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인수를 통해 미국의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 50곳 중
계획이다. 예를 들어 비접촉형 모바일 체크아웃 시스템
해 규모 확대를 도모해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수도
세븐앤아이가 북미 시장에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로
47곳에서의 매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과 디지털 지갑 등의 도입도 점포망 확대에 맞춰 시행할
권 식품 전략 강화다. 자사 PB 세븐 프리미엄을 확대 도
과점화가 진행되지 않은 시장 상황을 들 수 있다. 미국
예정이다.
입하고 제조, 판매, 배송을 포함한 식품 밸류 체인을 강
에는 총 15만 3천여 개의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화한다. 마지막은 대형 상업 거점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중 65% 이상이 개인사업자 매장으로 이들은 10개 이하
블루오션 미국 편의점 시장, 지속 확대 계획
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장 전체의 약 80%가 주
세 번째는 미국 세븐일레븐의 딜리버리 비즈니스 전
세븐앤아이의 예상대로 북미 시장에서 편의점 사업 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전략 진화
유소 병설 형태로 운영되며, 상위 10개 편의점 브랜드
략을 이번에 인수한 매장을 포함한 약 1만 4천 곳의 전
장이 가능할까. 세븐앤아이는 인수 관련 세 가지 주요
를 실현해 소비자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업이 되는
를 합한 점포 수 점유율은 20% 미만에 불과하다. 대기
매장으로 확대 전개한다.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성장 기반인 편의점
것을 목표로 한다.
업 3사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시장과는 다른 모
두 번째로 미국 세븐일레븐이 가진 머천다이징 강점, 특히 신선식품과 PB상품을 스피드웨이에 도입해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두 기업의 로열티 프로그램 데이터를 합
사업을 향후에도 북미 시장 내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
도표 1 미국 세븐일레븐 사업 현황
매출 구성
상품판매 이익 구성
전 세계 매장 수 (라이선스 포함) 7만 1,100개 이상
북미(미국, 캐나다) 매장 수 9,800개 이상
전세계 ‘세븐일레븐’ 상표권 보유 (일본 제외)
2019년 총매출 361억 달러
주유
20.1% 주유
상품
상품
50.7%
49.3%
79.9% 2019년 영업이익 11억 달러
130
주유
R E TA I L M A G A Z I N E
운영 형태 직영점: 24% 가맹점: 76%
실제로 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 세븐일레븐은 5, 6월
습이다.
에 기존점의 전년 대비 매출을 뛰어넘었으며 미국 정부
세븐앤아이는 미국 편의점 시장에 대해 “매우 파편화
와 자치단체로부터 영업을 이어가도록 의뢰 받는 등 미
된 시장으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점포 수
국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3위의 스피드웨이 인수를 통해 미국 세븐일레븐의 점포
미국 세븐일레븐은 북미에 9,800개 이상의 매장을
수 점유율은 약 9%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전개하는 미국 최대의 편의점 체인업체다. 전체 매장의
의 거시적 환경을 살펴봐도 2050년까지 인구, GDP, 소
4분의 1가량이 직영점이며 나머지는 가맹점이다. 대부
비가 점진적으로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도 인수
분의 토지 건물을 본부가 소유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결정 요인이 됐다.
글로벌 시장에 출점한 세븐일레븐의 상표를 소유하고
일본 인구가 점차 감소하면서 1억 명을 하회할 것으로
있으며,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매출 361억 달러, 영업
예상되는 만큼 북미는 매력적이고 중요한 시장으로 여
이익 11억 달러의 실적을 냈다. 일본과 다른 점은 상품
겨지고 있다.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세븐
과 정유를 구분하면 매출 구성비가 각각 50%씩 차지한
일레븐은 스피드웨이에 자사 PB 입점을 통해 상품 경쟁
다는 것이다. 다만 판매이익 구성은 상품이 80%를 차지
력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디지털 전략 확대에 나선다
한다(도표 1 참고).
는 계획이다.
2020 NOVEMBER
1 31
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BRAND 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밑반찬 걱정 끝 ‘30초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진미채양념’은 고추장, 물엿 등을 황금비율로 섞어 만든 것으로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맛있는 진미채무침을 실패 없이
만에 완성 진미채양념’
대표 밑반찬 진미채무침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양념이 출시됐다. 진미채무침은 일정한 맛을 내는 양념을 만들기 가 어려운 데다, 서툴게 다루면 진미채가 딱딱해져 조리하기 까다로운 메뉴로 꼽힌다. 샘표가 출시한 ‘30초 만에 완성 만들 수 있어 조리 간편성과 맛 모두 잡았다. 고추장 멸치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마른 안주를 찍어 먹 는 소스로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문의 샘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즐기는 ‘파스타
인 2종’
연락처 02-3393-5500
오뚜기가 맛있는 파스타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인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튀기지
홈페이지 www.sempio.com
않은 건조 푸실리를 사용해 실제 파스타와 같은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나선형 파스타 형태인 푸 실리를 사용해 소스가 많이 묻어나고 탱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파스타 인 까르보나라’는 부드 럽고 풍부한 크림맛 파스타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파스타 인 머쉬룸 크림’은 버섯의 진한 향
누룽지 풍미 가득 ‘쉐푸드
구운 주먹밥 2종’
이 듬뿍 밴 버섯 크림 파스타로 양송이분, 표고버섯 엑기스 분말 등이 들어있다. 별도 조리 과정
롯데푸드는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해 바로 먹을 수 있는 냉동 간편식 주먹밥 ‘쉐푸드 구운 주먹밥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조리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2종’을 선보였다. 200℃ 이상의 오븐에 구워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누룽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구 운 소불고기 주먹밥’은 5가지 채소와 특제 양념에 볶은 소불고기를 넣어 만들었다. ‘구운 전주비빔 주먹
문의 오뚜기
밥’은 7가지 비빔 채소와 특제 고추장 양념, 볶은 불고기로 만든 주먹밥이다. 찰기 가득한 식감을 구현하
연락처 080-024-2311
기 위해 직화 가마솥밥을 사용하고 국내산 햅쌀과 과일, 채소를 우려낸 물로 밥을 지어 깊은 맛을 자랑한
홈페이지 www.ottogi.co.kr
다. 아침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기 좋다. 문의 롯데푸드
쌀쌀한 가을 날씨에 딱 ‘가쓰오
연락처 02-3469-3114
진 우동’, ‘고기뚝배기 우동’
홈페이지 www.lottefoods.co.kr
풀무원이 기온이 떨어질수록 증가하는 국물요리 수요를 겨냥해 ‘가쓰오 진 우동’, ‘고기뚝배기 우동’을 새롭 게 선보였다. ‘가쓰오 진 우동’은 훈연 가다랑어포와 훈연 고등어포를 진하게 우려내 정통 우동의 풍미를 구 현한 제품이다. 두 가지 훈연포를 활용해 침출, 연수, 순환의 3단 추출 과정을 거쳐 더욱 깊고 진한 맛을 완
홍차와 우유의 부드러운 만남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성했다. ‘고기뚝배기 우동’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고기, 사골을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우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부드러운 우유에 진한 홍차를 곁들인 티(Tea)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살롱밀크티’를 출시했다.
내 진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우동면이 아닌 납작한 수타식 우동면을 사용해 맛을 완성했다. 신제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얼그레이 홍차와 아쌈 홍차를 황금비율로 담아내 진한 밀크티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또한
품 2종 모두 풀무원의 수타식 제면 공법을 적용한 면으로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전용목장의 국산 원유만을 사용해 우유의 부드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300㎖ 패키지 로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매년 확대되는 티 음료 시장에 맞춰 커피보다 밀크티를 선호하
문의 풀무원
는 소비층을 겨냥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락처 080-022-0085 홈페이지 www.pulmuone.co.kr
문의 서울우유 연락처 080-021-5656 홈페이지 www.seoulmilk.co.kr
‘겉바속촉’ 국내산 닭 안심 튀김
‘손수 만든 안심튀김’
하림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손수 만든 안심튀김’을 출시했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안심 통살에
미세먼지까지 막아주는 섬유유연제 ‘초고농축
다우니 3종’
고소한 빵가루를 입힌 제품으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조리 방법도 간단해 프라이팬에
P&G가 자사 섬유유연제 브랜드 다우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초고농축 섬유유연제로 섬유 속 냄새를 방
4~5분 또는 에어프라이어 200℃에서 6~8분 정도 조리하면 완성된다. 여기에 타르타르 소스, 튀김 간장,
지하고 비농축 제품 대비 3분의 1컵만 사용해도 상쾌함이 오래간다. 특히 의류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는
칠리 소스 등 기호에 맞는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이를 위한 밥반찬이나 영양간식으
기능이 탁월해 옷에 미세먼지가 붙는 것을 막아줘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환절기에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
로 먹기에 좋고 술안주로도 손색없다.
준다. 미세플라스틱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으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레몬그라스와 라일락, 화이트티와 릴리, 베리베리와 바닐라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문의 하림 연락처 063-860-2114
문의 한국피앤지
홈페이지 www.harim.com
연락처 080-023-3333 홈페이지 www.dow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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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즐기는 ‘파스타
인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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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맛있는 파스타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인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튀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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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주먹밥 2종’
이 듬뿍 밴 버섯 크림 파스타로 양송이분, 표고버섯 엑기스 분말 등이 들어있다. 별도 조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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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조리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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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오뚜기
밥’은 7가지 비빔 채소와 특제 고추장 양념, 볶은 불고기로 만든 주먹밥이다. 찰기 가득한 식감을 구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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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우동’, ‘고기뚝배기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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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우유의 부드러운 만남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성했다. ‘고기뚝배기 우동’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고기, 사골을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우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부드러운 우유에 진한 홍차를 곁들인 티(Tea)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살롱밀크티’를 출시했다.
내 진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우동면이 아닌 납작한 수타식 우동면을 사용해 맛을 완성했다. 신제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얼그레이 홍차와 아쌈 홍차를 황금비율로 담아내 진한 밀크티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또한
품 2종 모두 풀무원의 수타식 제면 공법을 적용한 면으로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전용목장의 국산 원유만을 사용해 우유의 부드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300㎖ 패키지 로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매년 확대되는 티 음료 시장에 맞춰 커피보다 밀크티를 선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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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 국내산 닭 안심 튀김
‘손수 만든 안심튀김’
하림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손수 만든 안심튀김’을 출시했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안심 통살에
미세먼지까지 막아주는 섬유유연제 ‘초고농축
다우니 3종’
고소한 빵가루를 입힌 제품으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조리 방법도 간단해 프라이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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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또는 에어프라이어 200℃에서 6~8분 정도 조리하면 완성된다. 여기에 타르타르 소스, 튀김 간장,
지하고 비농축 제품 대비 3분의 1컵만 사용해도 상쾌함이 오래간다. 특히 의류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는
칠리 소스 등 기호에 맞는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이를 위한 밥반찬이나 영양간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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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먹기에 좋고 술안주로도 손색없다.
준다. 미세플라스틱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으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레몬그라스와 라일락, 화이트티와 릴리, 베리베리와 바닐라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문의 하림 연락처 063-860-2114
문의 한국피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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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오프라인만의 가치로 매장을 재창조할 시간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코로나가 바꾼 경제와 MZ세대에 집중하라
스 노우볼 팬더밍 박찬우 지음 | 260쪽 | 1만 6,800원 | 쌤앤파커스 | 010-5095-3265
디지털 시대에는 팬덤이 시장을 지배하고 움직인
리:스토어
다. SNS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기업이나 브랜드
트렌드 코리아 2021
인지도와 활동 수명까지 결정지을 만큼 힘이 세 다. 따라서 지지자를 발굴해 팬으로 만들면 기업 은 위기 상황에도 함께해줄 동반자를 얻을 수 있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팬데믹에 적
다. 저자는 직접 고안한 ‘스 노우볼 팬더밍 서클
응해가는 중이다. 매년 소비 트렌드를 짚어 온 저
(Snowball Fandoming Circle)’을 소개하고 이를
자는 2021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코로나19
이해하면, 언덕 위에서 굴린 작은 눈덩이가 커다
사태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현실을 직시
란 눈사람이 되듯 기업이든 개인이든 위력적인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급격한 성장,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 등 오프라인 기업
하되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COWBOY
들은 생존 문제에 직면했다. 오프라인 종말론이 현실화된 근본적인 원인은 변화를 시
팬덤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HERO’로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바이러스가 바꿔
도해도 경쟁 상대 역시 변화한 결과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붉은 여왕 이론’으로 설
놓고 바꿔 놓을 경제 ‘브이노믹스(V-nomics)’, 집
명할 수 있다. 오프라인 기업이 혁신 방안을 마련해 변화를 꾀했지만, 온라인과 모바
의 역할이 많아지는 ‘레이어드 홈’, 일상으로 들어
일 기반 업체들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결국 경쟁 우위는 온라인으로 넘어
온 운동 ‘#오하운’,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가게 됐다.
손길 ‘휴먼 터치’ 등이 꼽혔다.
문제는 오프라인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옴
특히 2021년 트렌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니채널 구축에 투자할 여력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노스캐롤
밀레니얼 및 Z세대를 통칭해서 부르는 MZ세대의
라이나주립대 황지영 교수는 ‘리스토어’ 전략을 이야기한다. 리스토어란 오프라인에서
두드러진 약진이다. 이들은 소비의 롤러코스터를
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경험 극대화를 뜻한다.
탄 자본주의 키즈로, 유행을 선도하고 비즈니스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결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바
방향을 주도하며 브랜드 흥망을 결정하고 있다.
탕이다.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표출하고 중고거래를 애
오프라인 매장이 계속될 이유로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인간의 본성이다. 사회
용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잡아야 한다.
적 거리두기를 통해 역설적으로 실재적 경험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확인했다. 인간은
도서명 리:스토어
경험을 통해 편안해지고,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 둘째, 젊은 소비층이 매장에
출간일 2020년 10월 15일
서의 쇼핑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AT커니에 따르면 Z세대 중 81%가 오프라인 쇼
출판사 인플루엔셜
핑을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교류 기능이다. 특히 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지은이 황지영
그라운드 업 하워드 슐츠, 조엔 고든 지음 | 안기순 옮김 | 568쪽 | 2만 7천 원 | 행복한북클럽 | 070-5210-4922
스타벅스는 설립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그리고 여러 사회 현안에 대응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사회 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렇듯 파격적이라 할 수 있 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CEO 하워드 슐츠의 경 영 철학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오 랜 기간 고민한 하워드 슐츠는 결국 인간 존엄성 과 이익의 균형을 맞춰, 스타벅스를 글로벌 기업 으로 성장시켰다.
페이지 288쪽
를 제공하는 직원들과의 교류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는 중요한 이유다. 오프라인 기업이 각각의 매장에서 제공하는 가치와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에 대해 다
라 이프 트렌드 2021
가 격 1만 6,800원
시 생각해야 할 시기다. 이것은 단순한 프로모션과 의미가 다르다. 매장 내 재고 관리
김용섭 지음 | 420쪽 | 1만 8천 원 | 부키 | 02-3142-0484
와 구성 변화가 아니라 본질에 집중해 차별화를 이룩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규모
2019년의 라이프 트렌드는 관성과 선입견을 허
의 매장을 망라해 리테일테라피(Retail Therapy), 유쾌한 리테일(Retailtainment), 리테
무는 사람들에 주목했고, 2020년 라이프 트렌
일랩(Retail Lab), 공간 재창조(Reinventing Space), 진화한 아날로그(Re-Analog), 피
드는 전통적 가치관의 경계를 확장하는 사람들
지컬과 디지털을 더한 피지털(Re-Physital), 클린 쇼핑(Re-Clean), 쿨한 친환경(Re-
을 주목했다. 2021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물리
Green) 등 총 8가지 리스토어 전략을 뽑았다.
적 경계 재정립 속에서 새로운 연결을 주도하는
앞으로 펼쳐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 기업은 재창업한다는 마음으로 근본
사람들에 주목한다. 코로나19로 안전한 소비, 생
적인 문제 해결에 몰두해야 한다. 매장 직원은 도슨트의 역할을, 기업은 소비자 행동
김난도 외 8명 지음
존 능력 강화, 행복에 올인하거나 마음을 가볍게
과 관계, 특징을 분석해 비즈니스 데이터로 분석하는 피플 애널리틱스 도입을 제안한
452쪽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다. 두 가지를 기반으로 리스토어 전략을 취사선택해야 할 것이다.
1만 8천 원
비대면이 늘어나고 있고, 인간 관계는 변화를 맞
미래의창
이했다.
02-338-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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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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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오프라인만의 가치로 매장을 재창조할 시간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코로나가 바꾼 경제와 MZ세대에 집중하라
스 노우볼 팬더밍 박찬우 지음 | 260쪽 | 1만 6,800원 | 쌤앤파커스 | 010-5095-3265
디지털 시대에는 팬덤이 시장을 지배하고 움직인
리:스토어
다. SNS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기업이나 브랜드
트렌드 코리아 2021
인지도와 활동 수명까지 결정지을 만큼 힘이 세 다. 따라서 지지자를 발굴해 팬으로 만들면 기업 은 위기 상황에도 함께해줄 동반자를 얻을 수 있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팬데믹에 적
다. 저자는 직접 고안한 ‘스 노우볼 팬더밍 서클
응해가는 중이다. 매년 소비 트렌드를 짚어 온 저
(Snowball Fandoming Circle)’을 소개하고 이를
자는 2021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코로나19
이해하면, 언덕 위에서 굴린 작은 눈덩이가 커다
사태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현실을 직시
란 눈사람이 되듯 기업이든 개인이든 위력적인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급격한 성장,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 등 오프라인 기업
하되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COWBOY
들은 생존 문제에 직면했다. 오프라인 종말론이 현실화된 근본적인 원인은 변화를 시
팬덤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HERO’로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바이러스가 바꿔
도해도 경쟁 상대 역시 변화한 결과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붉은 여왕 이론’으로 설
놓고 바꿔 놓을 경제 ‘브이노믹스(V-nomics)’, 집
명할 수 있다. 오프라인 기업이 혁신 방안을 마련해 변화를 꾀했지만, 온라인과 모바
의 역할이 많아지는 ‘레이어드 홈’, 일상으로 들어
일 기반 업체들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결국 경쟁 우위는 온라인으로 넘어
온 운동 ‘#오하운’,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가게 됐다.
손길 ‘휴먼 터치’ 등이 꼽혔다.
문제는 오프라인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옴
특히 2021년 트렌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니채널 구축에 투자할 여력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노스캐롤
밀레니얼 및 Z세대를 통칭해서 부르는 MZ세대의
라이나주립대 황지영 교수는 ‘리스토어’ 전략을 이야기한다. 리스토어란 오프라인에서
두드러진 약진이다. 이들은 소비의 롤러코스터를
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경험 극대화를 뜻한다.
탄 자본주의 키즈로, 유행을 선도하고 비즈니스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결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바
방향을 주도하며 브랜드 흥망을 결정하고 있다.
탕이다.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표출하고 중고거래를 애
오프라인 매장이 계속될 이유로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인간의 본성이다. 사회
용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잡아야 한다.
적 거리두기를 통해 역설적으로 실재적 경험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확인했다. 인간은
도서명 리:스토어
경험을 통해 편안해지고,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 둘째, 젊은 소비층이 매장에
출간일 2020년 10월 15일
서의 쇼핑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AT커니에 따르면 Z세대 중 81%가 오프라인 쇼
출판사 인플루엔셜
핑을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교류 기능이다. 특히 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지은이 황지영
그라운드 업 하워드 슐츠, 조엔 고든 지음 | 안기순 옮김 | 568쪽 | 2만 7천 원 | 행복한북클럽 | 070-5210-4922
스타벅스는 설립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그리고 여러 사회 현안에 대응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사회 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렇듯 파격적이라 할 수 있 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CEO 하워드 슐츠의 경 영 철학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오 랜 기간 고민한 하워드 슐츠는 결국 인간 존엄성 과 이익의 균형을 맞춰, 스타벅스를 글로벌 기업 으로 성장시켰다.
페이지 288쪽
를 제공하는 직원들과의 교류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는 중요한 이유다. 오프라인 기업이 각각의 매장에서 제공하는 가치와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에 대해 다
라 이프 트렌드 2021
가 격 1만 6,800원
시 생각해야 할 시기다. 이것은 단순한 프로모션과 의미가 다르다. 매장 내 재고 관리
김용섭 지음 | 420쪽 | 1만 8천 원 | 부키 | 02-3142-0484
와 구성 변화가 아니라 본질에 집중해 차별화를 이룩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규모
2019년의 라이프 트렌드는 관성과 선입견을 허
의 매장을 망라해 리테일테라피(Retail Therapy), 유쾌한 리테일(Retailtainment), 리테
무는 사람들에 주목했고, 2020년 라이프 트렌
일랩(Retail Lab), 공간 재창조(Reinventing Space), 진화한 아날로그(Re-Analog), 피
드는 전통적 가치관의 경계를 확장하는 사람들
지컬과 디지털을 더한 피지털(Re-Physital), 클린 쇼핑(Re-Clean), 쿨한 친환경(Re-
을 주목했다. 2021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물리
Green) 등 총 8가지 리스토어 전략을 뽑았다.
적 경계 재정립 속에서 새로운 연결을 주도하는
앞으로 펼쳐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 기업은 재창업한다는 마음으로 근본
사람들에 주목한다. 코로나19로 안전한 소비, 생
적인 문제 해결에 몰두해야 한다. 매장 직원은 도슨트의 역할을, 기업은 소비자 행동
김난도 외 8명 지음
존 능력 강화, 행복에 올인하거나 마음을 가볍게
과 관계, 특징을 분석해 비즈니스 데이터로 분석하는 피플 애널리틱스 도입을 제안한
452쪽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다. 두 가지를 기반으로 리스토어 전략을 취사선택해야 할 것이다.
1만 8천 원
비대면이 늘어나고 있고, 인간 관계는 변화를 맞
미래의창
이했다.
02-338-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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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문 화공 연
개성 넘치는 네 자매의 성장기
더 드레서 16년 동안 ‘선생님’의 드레서로 일해온 노먼은 ‘리어왕’ 공연을 앞둔 선생님의 이상 행동을 발견
작은아씨들
한다. 노먼은 관객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며 공연 을 올리려 하지만, 선생님은 첫 대사마저 잊어버 리고 만다. 인생 끄트머리에 다다른 배우와 오랫 동안 함께 한 드레서의 이야기로 국내 최고 배우 들이 만드는 무대 호흡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연극 2020년 11월 18일 ~ 2021년 1월 3일 정동극장 전 석 7만 원 02-751-1500
오마주 투 쇼팽 쇼팽의 탄생 210주년을 맞이해 전세계가 주목 하는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만났다. 200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공동 3위를 수 상한 임동민, 2012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 르 1위를 거머쥔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그리고 201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및 마주르 카상을 수상한 케이트리우가 쇼팽을 위한 헌정 무대에 오른다. 따뜻한 성격의 첫째 딸 메그, 쾌활하고 진취적인 조,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베스, 당당하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네 자매는 남북전쟁으로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재로 어려워진 경제적 형편에도 불구 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이들은 부유한 이웃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클래식 2020년 11월 22일 롯데콘서트홀 R석 9만 원 / S석 7만 원 / A석 5만 원 02-2658-3546
집의 로리와 우정을 쌓아가며 밝게 성장한다. 시간 이 흘러 네 자매는 각기 자신의 꿈을 쫓아 서로 다 른 삶을 살아가지만 항상 깊은 우애를 나눈다.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미국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유에민쥔(岳敏君)’의 국내
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영화, 연극, 오페라 등 다
첫 대규모 개인전. 차이나 아방가르드 선두주자
양한 장르로 전세계 무대에 올랐다. 어려운 시대를
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유에민쥔의 대표작부터
살아가는 중에도 네 자매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
최신작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그니처 얼굴을
다. 특히 지금처럼 힘겨운 시기에 관객들에게 감동
담는 유화 작품부터 대규모 조형 작품, 최근 선
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보이고 있는 꽃 형상의 얼굴을 그리는 작품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아우른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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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2020년 11월 24일 ~ 1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R석 7만 원 / S석 5만 원 / A석 3만 원 02-399-1000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전시회 2020년 10월 8일 ~ 2021년 2월 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6전시실 성인 1만 5천 원 / 청소년 1만 3천 원 / 어린이 1만 원 02-537-0311
R E TA I L M A G A Z I N E
편집 후기 가끔씩 만나는 지인들에게 ‘너는 어떻게 나잇살 한번을 안 먹냐’는
우리집 식탁이 날로 빈약해지고 있다. 시간이 없어도 가족 건강을 위
말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이 들어 핼쑥해 보이지 않으려면,
해 식사 준비만큼은 열심이었는데 이달은 유독 바빠 찌개 한 가지로
부지런 떨면서 움직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유통은 현장을 조금만
식사하는 날이 많았다.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찌개나 국과
등한시해도 감이 떨어지기 십상이라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한 발
달리 밑반찬은 생각보다 요리 시간이 걸린다. 여러 종류를 한번에 만
이라도 더 뛰려고 노력해야 한다.
들다보니 더 그렇다. 또 다듬어야 할 부재료도 참 많다. 요리하려고
이달 10∼11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유통 전망 세미나가
냉장고를 열었는데 다진 마늘이 없으면 한숨부터 난다. 암튼 야근 후
열린다. 올해는 사회적 상황에 맞춰 적정 인원 분만 행사장에 모시
집에 가보니 남편이 자기가 밑반찬을 만들었다고 맛보라며 내미는데
고, 현장 세미나를 웨비나로 중계하는 조금은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
너무 신경을 못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 주말에는 반
한다. 내로라하는 전문가 연사들을 모아 여는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
찬도 여러 종류로 만들고 특식으로 준비해야겠다.
이 내년도 사업 전망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
– 장소형 기자
이다. – 정성욱 기자
여름부터 이어진 집콕족 생활에 낡은 트레이닝복이나 오래된 티셔 츠, 파자마를 입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매번 같은 옷에 질려 집 에서도 편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홈웨어에 관심이 생겼다. 열심 히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잠옷에 가까운 유형이 많았다. 원하는 형 태를 찾으면 디자인이 문제였다. 너무 화려했다. 떨어진 기온에 기모 도 고려대상이 됐는데, 본격적인 겨울 집콕 생활 전에는 근사한 홈웨 어를 꼭 찾아낼 것이다. – 이제만 기자
애독자 코너 ⊙ 리테일매거진 11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리테일매거진 11월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을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신청 마감 :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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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11번가, 우체국쇼핑과 지역 농산물 판로 지원 스타필드 안성 오픈
11번가가 지난달 14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지역 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번가는 한국우 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과 협력해 전국 각지 생산자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에 약속했다. 11번가는 우체국쇼핑과의 상품 연동으
지난달 7일 ‘스타필드 안성’이 문을 열었다. 스티필드의 네 번째 점포 스타필드
로 내년까지 총 2만여 개 농수축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감귤, 안동사과, 메추리알 장조림 등 올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우체국쇼핑 인기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24만㎡ 규모로 5천 대의 동시 주차
상품뿐 아니라 제철 상품과 전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지역 생산자와 협업한 특산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 신
가 가능하다. 이곳의 랜드마크는 63m 높이의 ‘스타 전망대’다. 스타 전망대에
선도, 가격 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11번가는 지역 생산자 대상 판매 수수료 인하, 할인 지원, 정기 기획전 진행 등 다양한
올라서면 울창한 상수리나무숲과 야외 광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
판매 지원책도 마련했다.
4층에 위치한 카페 ‘가배도 아라모드’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반려 동물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펫파크’와 친환경 습지 주변으로 산책로도 조성 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별마당 키즈,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했다. 층마다 SNS상 에서 핫한 맛집 70여 개를 선보였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 팩토리스
에이블씨엔씨, 중국 릴리앤뷰티와 협업
미니스톱, 편의점 배달 서비스 시작
토어도 입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일부 수도권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글로 벌 패션 브랜드 등을 지역 최초로 대거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지난달 13일 중국 화장품 유통사 릴리앤뷰티와 미
지난달 8일 미니스톱이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시
샤의 유통, 판매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릴리앤뷰티는 알리
작했다. 미니스톱은 직영점 6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배달서비스
바바가 주요 주주로 있는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사로 화장품 전자
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150여 개 점포에 배달서비스
상거래와 도소매판매, 브랜드 마케팅 등 중국 화장품 유통에 대한
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1개월 단위로 참여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
전반적인 업무를 관리한다. 특히 티몰 입점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다. 배달서비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까지다. 배달 가
대행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와 릴리앤뷰티는 이달 11일 진행하는
능 점포에서 반경 1.5㎞ 이내라면 주문할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
아모레퍼시픽, 중국 면세점과 파트너십
풀무원, 방문판매 온라인몰 오픈
광군제에 첫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은 1만 원이며 배달료는 3,000원이다. 아울러 미니스톱은 치킨세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13일 중국 면세점 CDFG(China Duty Free
코로나19로 방문판매 가맹사업자와 대리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트, 닭껍질버켓, 매콤닭껍질버켓을 배달 전용 메뉴로 출시했다. 이
Group)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가운데 풀무원이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를 오픈했다. 지난달 14일
이번 계약으로 미샤의 중국 내 영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
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장은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 증가로
CDFG와 협업을 통해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자담터는 ‘자연을 담은 장터’라는 뜻으로 기존 방
하고 있다.
배달서비스를 확대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면세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면세 사업 성장 발판
문판매 고객만 이용 가능했던 풀무원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과
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하이난 지역 면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 수익은 가맹점과 공유한
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강화, 신규 매장에 대한 우선 협상 및
다. 고객은 방문판매 가맹점을 통하지 않고 회원가입만으로도 풀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도모, 차별화된 고객 경험
무원로하스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은 시장 변화에
을 위한 마케팅 및 디지털 투자 강화, 데이터 자산 공유 활성화를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반고객도 제품 구매가 가능한 온
통한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성장 및
라인 사업을 추진했고 170여 개 모든 가맹점의 찬성을 얻어내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해 협업하기로 협의했다.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오토스토어, 한국시장 진출 로봇기술 업체 오토스토어(AutoStore)가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오토스토어는 현존하는 가장 높은 밀도의 초고속 주문처리 솔루션인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
홈플러스, 경상북도와 업무협약 체결
(Cube Storage Automation)’ 기술을 발명한 기업이다. 30개국에 500개 이상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오토스토어는 한국 내 오토스토어 사업 개발 총괄로 김경
지난달 19일 홈플러스가 경상북도와 ‘경북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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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대표를 선임했다. 김경수 대표는 오토스토어의 국내 성장과 발전을 총괄하
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한편, 우수 농특산물 취급 확대를 통해 대형마트 신선식품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홈플러스와 경상
게 된다. 오토스토어 솔루션은 엄격히 인증된 시스템 통합사가 판매, 설치, 유
북도는 경상북도가 엄선한 우수 농특산물 거래 확대 및 안정적인 판로 지원, 경북지역 우수 농가 및 농산물 신규 발굴, 경북 농특산물 판매 촉진
지보수를 담당한다. 오토스토어의 CEO 칼 요한 리어(Karl Johan Lier)는 한국
을 위한 마케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홈플러스와 경상북도는 지역 우수 농가와 고품질 상품 생산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시장 진출에 대해 “오토스토어는 국내에 4개 시스템을 판매했는데, 현지 전문
확대하고 생산과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가를 채용해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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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우체국쇼핑과 지역 농산물 판로 지원 스타필드 안성 오픈
11번가가 지난달 14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지역 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번가는 한국우 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과 협력해 전국 각지 생산자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에 약속했다. 11번가는 우체국쇼핑과의 상품 연동으
지난달 7일 ‘스타필드 안성’이 문을 열었다. 스티필드의 네 번째 점포 스타필드
로 내년까지 총 2만여 개 농수축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감귤, 안동사과, 메추리알 장조림 등 올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우체국쇼핑 인기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24만㎡ 규모로 5천 대의 동시 주차
상품뿐 아니라 제철 상품과 전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지역 생산자와 협업한 특산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 신
가 가능하다. 이곳의 랜드마크는 63m 높이의 ‘스타 전망대’다. 스타 전망대에
선도, 가격 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11번가는 지역 생산자 대상 판매 수수료 인하, 할인 지원, 정기 기획전 진행 등 다양한
올라서면 울창한 상수리나무숲과 야외 광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
판매 지원책도 마련했다.
4층에 위치한 카페 ‘가배도 아라모드’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반려 동물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펫파크’와 친환경 습지 주변으로 산책로도 조성 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별마당 키즈,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했다. 층마다 SNS상 에서 핫한 맛집 70여 개를 선보였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 팩토리스
에이블씨엔씨, 중국 릴리앤뷰티와 협업
미니스톱, 편의점 배달 서비스 시작
토어도 입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일부 수도권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글로 벌 패션 브랜드 등을 지역 최초로 대거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지난달 13일 중국 화장품 유통사 릴리앤뷰티와 미
지난달 8일 미니스톱이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시
샤의 유통, 판매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릴리앤뷰티는 알리
작했다. 미니스톱은 직영점 6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배달서비스
바바가 주요 주주로 있는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사로 화장품 전자
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150여 개 점포에 배달서비스
상거래와 도소매판매, 브랜드 마케팅 등 중국 화장품 유통에 대한
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1개월 단위로 참여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
전반적인 업무를 관리한다. 특히 티몰 입점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다. 배달서비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까지다. 배달 가
대행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와 릴리앤뷰티는 이달 11일 진행하는
능 점포에서 반경 1.5㎞ 이내라면 주문할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
아모레퍼시픽, 중국 면세점과 파트너십
풀무원, 방문판매 온라인몰 오픈
광군제에 첫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은 1만 원이며 배달료는 3,000원이다. 아울러 미니스톱은 치킨세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13일 중국 면세점 CDFG(China Duty Free
코로나19로 방문판매 가맹사업자와 대리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트, 닭껍질버켓, 매콤닭껍질버켓을 배달 전용 메뉴로 출시했다. 이
Group)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가운데 풀무원이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를 오픈했다. 지난달 14일
이번 계약으로 미샤의 중국 내 영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
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장은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 증가로
CDFG와 협업을 통해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자담터는 ‘자연을 담은 장터’라는 뜻으로 기존 방
하고 있다.
배달서비스를 확대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면세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면세 사업 성장 발판
문판매 고객만 이용 가능했던 풀무원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과
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하이난 지역 면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 수익은 가맹점과 공유한
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강화, 신규 매장에 대한 우선 협상 및
다. 고객은 방문판매 가맹점을 통하지 않고 회원가입만으로도 풀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도모, 차별화된 고객 경험
무원로하스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은 시장 변화에
을 위한 마케팅 및 디지털 투자 강화, 데이터 자산 공유 활성화를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반고객도 제품 구매가 가능한 온
통한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성장 및
라인 사업을 추진했고 170여 개 모든 가맹점의 찬성을 얻어내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해 협업하기로 협의했다.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오토스토어, 한국시장 진출 로봇기술 업체 오토스토어(AutoStore)가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오토스토어는 현존하는 가장 높은 밀도의 초고속 주문처리 솔루션인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
홈플러스, 경상북도와 업무협약 체결
(Cube Storage Automation)’ 기술을 발명한 기업이다. 30개국에 500개 이상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오토스토어는 한국 내 오토스토어 사업 개발 총괄로 김경
지난달 19일 홈플러스가 경상북도와 ‘경북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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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대표를 선임했다. 김경수 대표는 오토스토어의 국내 성장과 발전을 총괄하
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한편, 우수 농특산물 취급 확대를 통해 대형마트 신선식품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홈플러스와 경상
게 된다. 오토스토어 솔루션은 엄격히 인증된 시스템 통합사가 판매, 설치, 유
북도는 경상북도가 엄선한 우수 농특산물 거래 확대 및 안정적인 판로 지원, 경북지역 우수 농가 및 농산물 신규 발굴, 경북 농특산물 판매 촉진
지보수를 담당한다. 오토스토어의 CEO 칼 요한 리어(Karl Johan Lier)는 한국
을 위한 마케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홈플러스와 경상북도는 지역 우수 농가와 고품질 상품 생산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시장 진출에 대해 “오토스토어는 국내에 4개 시스템을 판매했는데, 현지 전문
확대하고 생산과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가를 채용해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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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CU, 말레이시아 진출 BGF리테일이 지난달 12일 말레이시아의 마이뉴스홀딩스(Mynews Holdings) 의 자회사 MYCU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뉴스홀딩스 는 1996년부터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기준 600여 개 점포를 보유해 말 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이다. BGF리테일은 CU해외사업TF를 말레이시아로 파견해 현지 소매유통시장에 최적화된 편의점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 어간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이며, 사업 원년인 2021년 50개 점포를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500점 이상 순증을 통해 말레이시 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점 개점과 동시에 기존 마이 뉴스홀딩스 점포들도 CU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한다.
지마켓, 스마일클럽 전용 장보기 페이지 신설
위메프, 현지 직배송 서비스 론칭
지마켓이 유료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페이지를
위메프가 지난달 5일 생산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현지 직배송
신설했다. 기존에도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관련 혜택은
서비스 ‘갓신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위메프 신선식품 담당MD가
존재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한 점을
현지를 돌면서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선정한 우수 상품을 복잡한
반영해 별도 페이지를 만들었다. 이번 개편으로 오후 8시 이전 주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높은 신선도와 가성비를 동시에
문 건에 대해 다음날 받는 ‘스마일배송’과 인근 롯데슈퍼, GS프레
만족시키는 상품을 목표로 한다. 갓신선 파트너사가 위메프를 통
시, 홈플러스 매장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는 ‘당일배송’의 다양한
해 들어온 주문을 확인하고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바로
할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베이코리아 유두호 스
배송하는 방식이다. 위메프는 갓신선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갓신
마일마케팅실장은 “온라인 장보기, 집콕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제철 음식’ 코너도 운영한다. 한편 갓
적극적으로 반영해 스마일클럽 전용 혜택과 UX를 개선했다.”고 밝
신선 상품은 ‘신선식품 품질보장 프로그램’의 100% 환불 보장 정
혔다.
책을 그대로 적용 받는다.
애경, 동남아 최대 플랫폼 ‘쇼피’ 진출 애경산업이 동남아 시장 및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쇼피’에 공식 진출했다. 애경산업은 쇼피 내 공식몰 을 오픈하고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를 선보였다. 애경산업은 쇼피가 진출한 싱가 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총 4개 국가에서 공식몰을 운영하면서 애경산업 브랜드의 인지도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향 후 ‘에이솔루션(a-Solution)’, ‘플로우(FFLOW)’, ‘케라시스(Kerasys)’ 등 생활용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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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총 164개점(베트남 1개점, 몽골 3개점 포함)
양주점
11,690
2004-07-16 경기 양주시 회정2동 98-5
주 소
양산점
12,850
2004-08-03 경남 양산시 중부동 705
1993-11-12 서울 도봉구 창5동 135-26
파주점
10,820
2004-08-13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195-5
16,010
2004-09-03 대구 동구 신서동 520-1
19,150
2004-09-22 서울 노원구 월계동 333-1
이마트 ㈜이마트 점포명
매장면적(㎡)
창동점
4,340
2020년 10월 말 기준 총601개점(해외 69개 포함)
개점일
일산점
6,590
1994-09-08 경기 고양시 백석동 1194
반야월점
제주점
6,260
1996-11-22 제주 제주시 삼도동 1259-2
월계점
1996-11-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
용산역점
9,970
1997-04-29 전북 남원시 왕정동 146-1
안동점
7,550
2004-11-12 경북 안동시 옥동 796-1
10,040
2005-02-24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
분당점 남원점
9,618 2,850
2004-10-03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안양점
9,800
1997-08-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1
양재점
김천점
6,320
1998-01-01 경북 김천시 신음동 990-1
인천공항점
동광주점
4,180
1998-06-18 광주 동구 계림동 100-11
통영점
청주점
9,700
1998-06-27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123-1
순천점
10,130
2005-07-27 전남 순천시 덕암동 169
전주점
7,700
1998-12-03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7
서수원점
15,440
2005-08-25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4
부천점
14,810
1999-02-08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316-2 부천역사내
죽전점
18,570
2005-09-09 경기 용인시 죽전2동 택지개발지구 1703블록
1999-03-20 강원 원주시 무실동 1062-1
춘천점
15,950
2005-11-30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37 2005-12-09 경기 오산시 원동 360-6
원주점
9,610
3,700 12,450
9,770
2005-04-26 인천 중구 운서동 2850 국제업무지역 C블록 2005-06-3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중림리 1566-2
2005-11-21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신월점
1,855
1999-08-2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6
남양주점
구로점
8,820
1999-08-26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8-26
오산점
11,510
1999-11-18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4
용인점
6,770
2005-12-20 경기 용인시 역북동 586
7,860
2006-06-08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841-2
성서점
10,440
산본점
12,190
1999-11-25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
서귀포점
천호점
8,390
2000-01-01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54-1
경산점
16,000
2006-06-15 경북 경산시 중산동 623
가양점
15,720
2000-03-09 서울 강서구 가양3동 449-19
광주점
11,640
2006-07-04 광주 서구 화정동 12-13
해운대점
11,110
2000-04-06 부산 해운대구 중동 1767
동백점
7,000
시화점
9,520
2000-05-04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34-1
검단점
11,240
2006-09-22 인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1블록
상봉점
10,100
2000-06-01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익산점
11,820
2004-09-16 전북 익산시 동산동 667-53
이천점
9,070
2000-06-27 경기 이천시 증포동 47-4
역삼점
4,510
1997-10-01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5 한솔필리아B/D
2000-08-31 경남 진주시 인사동 3
화정점
8,990
2000-10-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2000-12-19 전남 목포시 옥암동 915-25
중동점
12,970
2002-03-28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7
10,620
2002-04-04 인천 계양구 작전동 911-1 2002-05-09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3
진주점
9,970
목포점
10,400
2006-07-27 경기 용인 동백동 동백택지개발지구 2101블록
동인천점
11,880
2001-02-07 인천 중구 신생동 38-10
계양점
만촌점
12,360
2001-02-27 대구 수성구 만촌1동 1356-5
평촌점
10,190
13,780
2001-04-10 전북 군산시 경암동 579-1
감삼점
9,190
2002-09-12 대구 달서구 감삼동 521
마산점
9,910
2002-10-24 경남 마산시 중앙동 3가 4-1
군산점
10,770
2001-04-19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33-16
월배점
14,360
2001-04-25 대구 달서구 대천동 555
포항이동점
천안점
12,640
2001-04-30 충남 천안시 쌍용동 191
아산점
7,560
2006-10-12 충남 아산시 풍기동 192-2
수서점
2,687
2001-05-24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태백점
3,420
2006-10-20 강원 태백시 삼수동 113
수원점
12,420
2001-09-20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189
광명점
1,058
2007-01-24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0-19
2001-10-15 충북 충주시 문화동 1024
자양점
11,940
2007-02-08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7
2001-10-23 경기 평택시 지제동 50
상주점
7,200
2007-04-12 경북 상주시 만산동 692-29
2001-11-28 서울 은평구 응암동 90-1
광주봉선점
10,790
2001-12-1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161-176
신도림역점
7,720
2001-12-23 전남 여수시 오림동 405-1
여주점
8,410 15,990
성수점
충주점 평택점 은평점 포항점 여수점
9,620 11,130 12,330 13,020 9,150
11,270
2002-12-12 경북 포항시 남구 득량동 305
2007-07-19 광주 남구 봉선동 1064 2007-11-08 서울 구로구 구로5동 3-25 2007-12-14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384-1 2007-12-21 경기 화성시 석우동 44
12,520
2002-03-12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7
동탄점
칠성점
9,550
2002-04-10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여의도점
둔산점
12,150
2002-04-24 대전 서구 둔산동 959
도농점
10,700
2008-05-22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1 2008-05-30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6
부산연제점
3,800
2008-05-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KBS별관 앞 GS자이아파트 지하
구미점
11,240
2002-06-15 경북 구미시 광평동 65-1
하남점
12,430
창원점
12,400
2002-06-24 경남 창원시 중앙동 91
청계천점
16,060
2008-07-25 서울 중구 황학동 2545(롯데캐슬 베네치아)
명일점
9,490
2002-11-27 서울 강동구 명일2동 46-4
왕십리점
12,320
2008-09-04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
연수점
18,520
2002-12-12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9
보령점
8,160
2008-10-01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0-1
강릉점
10,590
2002-12-24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08-7
안성점
10,130
2008-10-09 경기 안성시 석정동 149-3
고잔점
14,830
2003-05-23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저동 742-6
미아점
8,910
2008-10-16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
문현점
12,760
2003-07-24 부산 남구 문현동 751
보라점
7,190
2008-12-23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623-1
금정점
16,140
2003-08-06 부산 금정구 구서동 325-1
이문점
1,719
13,100
2003-08-21 경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903
목동점
14,210
2003-08-29 제주 제주시 노형동 919
흥덕점
9,190
수지점 신제주점
8,131
속초점
9,200
사상점
11,730
2003-11-20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34
영등포점
2003-12-05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1-2
경기광주점
울산점 동해점
15,430
2003-12-23 울산 남구 삼산동 1646
7,310
2004-01-27 강원 동해시 천곡동 831
영천점
5,210
광산점
10,460
14,080
2009-03-19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292-10 2009-04-21 서울 양천구 962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2009-08-07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85-3 2009-09-1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1-10 (타임스퀘어 지하 1~2층)
6,120
2009-09-23 경기 광주시 경안동 20-11
수색점
6,810
2009-10-22 서울 은평구 수색동 76-14(수색 자이아파트 내)
제천점
8,880
2009-12-21 충북 제천시 강제동 270-11
2004-02-26 경북 영천시 오수동 268
포천점
8,860
2010-08-12 경기 포천시 설운동 2
2004-06-08 광주 광산구 우산동 1598-3
성남점
10,280
2010-09-08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336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감만점 밀양점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오산점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50,737
진접점
10,060
사천점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이수점 묵동점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9,580
가든파이브점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김포풍무점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포항죽도점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간석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작전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김포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31,954 49,131 45,83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킨텍스점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포천송우점 진주점
27,676 29,11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점포명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45,577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8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구로점
15,825
2005-06-02 서울 구로구 구로동 636-89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여천점
7,769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구미점
18,511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포항점
3,31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9,190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킨텍스점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대구수성점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경기하남점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부평점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장암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40개점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6,17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제주점
8,820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점포명
매장면적(㎡)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일산점
49,223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광양점
19,200
시티세븐점
안동점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당진점
9,498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점
10,479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전주송천점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평택점
개점일
주 소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대전탐방점
51,435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서수원점
20,866
9,917 10,324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감만점 밀양점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오산점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50,737
진접점
10,060
사천점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이수점 묵동점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9,580
가든파이브점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김포풍무점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포항죽도점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간석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작전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김포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31,954 49,131 45,83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킨텍스점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포천송우점 진주점
27,676 29,11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점포명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45,577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8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구로점
15,825
2005-06-02 서울 구로구 구로동 636-89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여천점
7,769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구미점
18,511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포항점
3,31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9,190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킨텍스점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대구수성점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경기하남점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부평점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장암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40개점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6,17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제주점
8,820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점포명
매장면적(㎡)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일산점
49,223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광양점
19,200
시티세븐점
안동점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당진점
9,498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점
10,479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전주송천점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평택점
개점일
주 소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대전탐방점
51,435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서수원점
20,866
9,917 10,324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덕소점
7,11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Cibitung
7,752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Denpasar
6,977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Medan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제천점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원주점
8,025 3,580 13,686 5,794 14,807 5,643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12,231
5,157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서면점
43,983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개점일
주 소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수원터미널점
25,000
경산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농협성남유통센터
12,556
Makassar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농협군위유통센터
4,43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6,084 7,854
2010-06
Jalan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District Pekanbaru, Riau
2010-06
Jalan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Yogyakarta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Banjarmasin
7,710
2010-06
Bekasi
7,928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2010-06 Jalan Bekasi, West Java
Solo
7,920
2010-06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Balikpapan
7,080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Gandaria City
6,850
2010-08-05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3,737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농협대전유통센터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농협울산유통센터
6,930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6,40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영통점
13,646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서청주점
10,926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23,015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농협광주유통센터
12,450
Jl.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파트마와티점
2011-12-22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남원점
7,035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버카시정션점
청라점
9,898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9,256
2013-02-28 서울 도봉구 마들로 645
Medan(소매)
6,712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11,306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Bogor
6,415
2013-07-25
Jl.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Indonesia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6,499
판교점
6,192
김해점
10,932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8,043 12,774
자따께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찌까랑점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1,822 9,000 7,920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Kelapa Gading(소매)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마벨시티점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바탐점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5,740
5,471
분당점
39,523
8,645
빠꾸원몰점
안양점
평촌점
11,821
8,754
총 17개점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신다대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사마린다점
-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괴정점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뿌라무까점
5,572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울산성남점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마타람점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진주점
-
시흥배곧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양평점
13,775
서초점
9,412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김포한강점
11,900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대구칠성점
35,600
2017-12-15 대구 북구 침산로 93 스펙트럼시티
경기양평점
5,380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빠간사리점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뜨갈점
3,801
부천점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공세점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14개점
베트남
인천논현점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모란점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NC ㈜이랜드리테일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송파점
69,500
야탑접
-
금천점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빈증점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하노이센터점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부산대점
31,400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아울렛 엑스코점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롯데몰 수지점
11,000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64개점 50개점
인도네시아 Pasar Rebo
7,139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붕따우점
253,000 10,962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떤빈점
9,352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나트랑점 꺼우져이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광주역점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거제점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평택점
2014-06-12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1,300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1개점 6,993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8,656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56,889
끄망점
8,261
4,059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7,769
찌모네점
6,655
12,540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인천점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신갈점
농협삼송유통센터
중계점
8,930
일산점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김천점
동부산점
성남점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시흥점
수원점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6,150
계양점
월드타워점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6,150
빈따로자야점
광복점
16,345
노원점
Bandung Festival City 빠나꾸깡점
아산터미널점
울산점
Ratu Plaza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빅마켓 영등포점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빅마켓 도봉점
9,804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3,200
총 9개점
화정점
6,645
10,734
11,560
상록점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빅마켓 금천점
나주점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6,904
Yogyakarta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7,599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Semarang
Pekanbaru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대구율하점
마석점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15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807
Jalan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Tangerang, Banten
Alam Sutera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행당역점
2010-06
점포명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6,769 7,947
7,449
Jalan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Bandung, West Java
2010-06
6,939 14,92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8,131
석사점
시화점
Bandung
8,152
Ciputat
상당점
송파점
Meruya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덕소점
7,11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Cibitung
7,752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Denpasar
6,977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Medan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제천점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원주점
8,025 3,580 13,686 5,794 14,807 5,643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12,231
5,157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서면점
43,983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개점일
주 소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수원터미널점
25,000
경산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농협성남유통센터
12,556
Makassar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농협군위유통센터
4,43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6,084 7,854
2010-06
Jalan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District Pekanbaru, Riau
2010-06
Jalan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Yogyakarta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Banjarmasin
7,710
2010-06
Bekasi
7,928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2010-06 Jalan Bekasi, West Java
Solo
7,920
2010-06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Balikpapan
7,080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Gandaria City
6,850
2010-08-05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3,737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농협대전유통센터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농협울산유통센터
6,930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6,40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영통점
13,646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서청주점
10,926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23,015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농협광주유통센터
12,450
Jl.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파트마와티점
2011-12-22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남원점
7,035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버카시정션점
청라점
9,898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9,256
2013-02-28 서울 도봉구 마들로 645
Medan(소매)
6,712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11,306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Bogor
6,415
2013-07-25
Jl.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Indonesia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6,499
판교점
6,192
김해점
10,932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8,043 12,774
자따께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찌까랑점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1,822 9,000 7,920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Kelapa Gading(소매)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마벨시티점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바탐점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5,740
5,471
분당점
39,523
8,645
빠꾸원몰점
안양점
평촌점
11,821
8,754
총 17개점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신다대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사마린다점
-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괴정점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뿌라무까점
5,572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울산성남점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마타람점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진주점
-
시흥배곧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양평점
13,775
서초점
9,412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김포한강점
11,900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대구칠성점
35,600
2017-12-15 대구 북구 침산로 93 스펙트럼시티
경기양평점
5,380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빠간사리점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뜨갈점
3,801
부천점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공세점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14개점
베트남
인천논현점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모란점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NC ㈜이랜드리테일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송파점
69,500
야탑접
-
금천점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빈증점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하노이센터점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부산대점
31,400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아울렛 엑스코점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롯데몰 수지점
11,000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64개점 50개점
인도네시아 Pasar Rebo
7,139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붕따우점
253,000 10,962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떤빈점
9,352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나트랑점 꺼우져이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광주역점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거제점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평택점
2014-06-12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1,300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1개점 6,993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8,656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56,889
끄망점
8,261
4,059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7,769
찌모네점
6,655
12,540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인천점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신갈점
농협삼송유통센터
중계점
8,930
일산점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김천점
동부산점
성남점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시흥점
수원점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6,150
계양점
월드타워점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6,150
빈따로자야점
광복점
16,345
노원점
Bandung Festival City 빠나꾸깡점
아산터미널점
울산점
Ratu Plaza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빅마켓 영등포점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빅마켓 도봉점
9,804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3,200
총 9개점
화정점
6,645
10,734
11,560
상록점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빅마켓 금천점
나주점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6,904
Yogyakarta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7,599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Semarang
Pekanbaru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대구율하점
마석점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15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807
Jalan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Tangerang, Banten
Alam Sutera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행당역점
2010-06
점포명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6,769 7,947
7,449
Jalan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Bandung, West Java
2010-06
6,939 14,92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8,131
석사점
시화점
Bandung
8,152
Ciputat
상당점
송파점
Meruya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2020
11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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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정확한 주소, 성함, 연락처를 알려주신 후 무통장 입금하시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구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지로 용지로 입금을 원하실 경우 개별 발송해 드립니다. 정기구독료 11만 원(2개월 할인가) 한 권 1만 1천 원
해외구독료 구분
지역
발행일
2020년 11월 1일
통권
537호
등록번호
서초 라 00077(1975. 11. 25)
발행인·편집인
허영재
발행처
㈜코카리테일인사이트
( 06670)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63, 7층
제보,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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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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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렬 | 유한킴벌리 고객사업부문장
심태호 | LPK로보틱스 대표
유제민 | 동서식품 부사장
한영아 | SPC삼립 경영전략 총괄 부사장
박진용 | 한국유통학회장(건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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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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