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 Retail Magazine

Page 1


ICT

CONTENTS

RETAIL MAGAZINE

IoT

통합 플랫폼의 선두주자

라인어스 전자가격표시기 & Digital Smart Shelf

VO L . 5 38 2020 DEC EMBER

Electronic Shelf Labels Infortab

COVER STORY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뉴노멀 시대 소매업계의 현상 유지마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유통채널별로 출구 전략

Digital Smart Shelf Infortab plus

을 짜내며 돌파구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지난 11월 10∼11일 양일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리 테일 엑시트’ 전략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강연과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업태별 전망부터 위 드 코로나 시대 핵심 사업 전략,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방향 까지 내년도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2021년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성장 방정식을 제시했다. ‘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빅데이터 협업’, ‘이커머스 리툴링’ 등 내년도 주시 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뉴노멀 혁신에 성공한 기업만이 미래 유통 시장의 새 판을 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21년 유통업계를 관통할 키워드와 함께 온·오프 병행 세미나 현장을 취재해본다.

1 세미나 지상중계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세션 ➊ 뉴노멀 시대-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28

세션 ➋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유통업체들

31

세션 ➌ 빅데이터 기반의 유통사-제조사 협업

34

세션 ➍ 2021 유통산업 전망

37

Beauty

Wine

Grocery

Pharmacy

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세션 ➊ 유통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

40

세션 ➋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43

세션 ➌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및 리테일 산업군 시나리오

46 50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50

51

매장에 별도 서버 구성 없이 인포탭 설치 가능

중앙서버 방식을 통한 비용, 관리 효율화

51 ESL제품 및 시스템 공급사

[ 라인어스 ] T 070-7564-0337

ESL설치 및 유지보수

[ 그리티스 ] T 02-3446-0337


ICT

CONTENTS

RETAIL MAGAZINE

IoT

통합 플랫폼의 선두주자

라인어스 전자가격표시기 & Digital Smart Shelf

VO L . 5 38 2020 DEC EMBER

Electronic Shelf Labels Infortab

COVER STORY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뉴노멀 시대 소매업계의 현상 유지마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유통채널별로 출구 전략

Digital Smart Shelf Infortab plus

을 짜내며 돌파구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지난 11월 10∼11일 양일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리 테일 엑시트’ 전략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강연과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업태별 전망부터 위 드 코로나 시대 핵심 사업 전략,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방향 까지 내년도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2021년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성장 방정식을 제시했다. ‘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빅데이터 협업’, ‘이커머스 리툴링’ 등 내년도 주시 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뉴노멀 혁신에 성공한 기업만이 미래 유통 시장의 새 판을 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21년 유통업계를 관통할 키워드와 함께 온·오프 병행 세미나 현장을 취재해본다.

1 세미나 지상중계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세션 ➊ 뉴노멀 시대-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28

세션 ➋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유통업체들

31

세션 ➌ 빅데이터 기반의 유통사-제조사 협업

34

세션 ➍ 2021 유통산업 전망

37

Beauty

Wine

Grocery

Pharmacy

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세션 ➊ 유통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

40

세션 ➋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43

세션 ➌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및 리테일 산업군 시나리오

46 50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50

51

매장에 별도 서버 구성 없이 인포탭 설치 가능

중앙서버 방식을 통한 비용, 관리 효율화

51 ESL제품 및 시스템 공급사

[ 라인어스 ] T 070-7564-0337

ESL설치 및 유지보수

[ 그리티스 ] T 02-3446-0337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SPECIAL REPORT Ⅰ

68

202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올해 유통업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했다. 외부 활동 감소에 오프라 인 업태들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온라인쇼핑은 성장했다. 다만 플랫폼의 커머스 확대, 배달 앱 의 장보기 시장 진출 등 이커머스 경쟁이 한층 격화됐다. 한편 식품 수요 증가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이슈에 따라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리테일매거진은 팬데 믹과 함께한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짚고 넘어가야 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68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초고도 저장밀도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초고도 저장밀도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자체입니다.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프리미엄아웃렛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지난달 문을 연 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기존 교외형 아 웃렛에 미술관, 공원, 테마파크 등을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이다. 스페이스원이라는 이름은 ‘쇼핑(SHOPPING)’,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경험(EXPERIENCE)’과 최초,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글자를 따 조합했다. 스페이스원을 찾은 고객에게 쇼핑은 물론 문화,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77 82

어디든 적용 가능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어디든 적용 가능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스토어 | 안다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설립 5년 만에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LIFE POSITIVE STUDIO)’ 라는 이름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는 활동하고 체험하며 온 몸으로 안다르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경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ONLINE TREND

86

테크놀로지 | 롯데온 AI 패션 ‘데몬즈’

24/7 작업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24/7 작업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그린시스템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그린시스템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STORE 76

가장 빠름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가장 빠름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82

작업 중단 없는 확장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작업 중단 없는 확장 가능합니다.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합니다.

INDUSTRY 124 리테일 스타트업 | 모노랩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86

autostoresystem.com 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act.KR@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SPECIAL REPORT Ⅰ

68

202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올해 유통업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했다. 외부 활동 감소에 오프라 인 업태들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온라인쇼핑은 성장했다. 다만 플랫폼의 커머스 확대, 배달 앱 의 장보기 시장 진출 등 이커머스 경쟁이 한층 격화됐다. 한편 식품 수요 증가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이슈에 따라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리테일매거진은 팬데 믹과 함께한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짚고 넘어가야 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68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초고도 저장밀도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초고도 저장밀도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자체입니다.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프리미엄아웃렛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지난달 문을 연 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기존 교외형 아 웃렛에 미술관, 공원, 테마파크 등을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이다. 스페이스원이라는 이름은 ‘쇼핑(SHOPPING)’,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경험(EXPERIENCE)’과 최초,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글자를 따 조합했다. 스페이스원을 찾은 고객에게 쇼핑은 물론 문화,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77 82

어디든 적용 가능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어디든 적용 가능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스토어 | 안다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설립 5년 만에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LIFE POSITIVE STUDIO)’ 라는 이름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는 활동하고 체험하며 온 몸으로 안다르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경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ONLINE TREND

86

테크놀로지 | 롯데온 AI 패션 ‘데몬즈’

24/7 작업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24/7 작업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그린시스템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그린시스템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STORE 76

가장 빠름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가장 빠름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82

작업 중단 없는 확장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작업 중단 없는 확장 가능합니다.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합니다.

INDUSTRY 124 리테일 스타트업 | 모노랩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86

autostoresystem.com 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act.KR@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온·오프 병행교육

Step Up, Stand Out.

ON AIR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SPECIAL REPORT Ⅱ

72

통신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영역 확장 최근 국내 대표 통신사 3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한 매장을 일제히 선보였다. 기술, 문화공간 등 기업별 중점 콘텐츠는 다르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려는 목표는 같다. 대규모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체험 니즈를 충족시키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서비스로 고객 데이터 수집 효과도 보고 있다. 더불어 신사업 확대에 주력 하는 통신업계가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장으로 매장을 활용하며 고객 반응을 살펴보는 테스 트베드 역할도 맡고 있다.

72

BIZ INSIGHT 2020 유통 트렌드 |

56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

60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64

빅데이터 분석 |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열티 향상

수소 경제화 시대, 유통업계 혁신 4

2020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1

결국 이커머스 비즈니스 승패는 물류 최적화를 누가 달성하느냐?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효과를 누가 잡느냐에 달렸습니다.

교육대상

2021. 1. 14(목)~15(금) / 협회 교육장 & 온라인 병행 이커머스 직무담당, 신규 유통채널 기획담당, 물류 경영지원 스텝

수행목표

급변하는 유통물류 트랜드의 인사이트 확보

교육투자

48만원/인(비과세, 교재&중식비 포함) 국민은행 928737-01-000129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질

GLOBAL 88

옴니채널 시대, 유통물류의 미래와 풀필먼트

일시/장소

52

12

2021 화두, 물류를 잡아라!

선청마감

88

2020. 12. 18(금) 선착순 구분

해외동향 | 인스타카트의 기술 혁신

MERCHANDISING

1/14(목)

126

100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튜브형 패키지 132 Brand New

1/15(금)

DATA 141

2020년 11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131

마종수 컨설턴트

커리큘럼

103 해외동향 | 사진으로 보는 일본 유통매장 11월 판촉 아이디어 126 해외동향 | 이케아재팬의 도심 진출 전략 130 해외통신 | 영국 - 그린스토어 확산 트렌드

추동우 교수

과정명 1교시

국내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와 성과

2교시

글로벌 유통사의 옴니채널 추진전략과 시사점

3교시

이커머스 전성기 물류/SCM 중요성 부각, 왜?

4교시

SCM 운영전략과 실전 사례의 시사점

5교시

유통물류 신기술 요약과 옴니채널 적용

6교시

물류의 미래 자율주행과 군집주행

7교시

국내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전망

8교시

글로벌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시사점

한국유통연수원

비고

랩업

교육 한지협 팀장.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3(내선206) E-mail. show@koca.or.kr


온·오프 병행교육

Step Up, Stand Out.

ON AIR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SPECIAL REPORT Ⅱ

72

통신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영역 확장 최근 국내 대표 통신사 3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한 매장을 일제히 선보였다. 기술, 문화공간 등 기업별 중점 콘텐츠는 다르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려는 목표는 같다. 대규모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체험 니즈를 충족시키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서비스로 고객 데이터 수집 효과도 보고 있다. 더불어 신사업 확대에 주력 하는 통신업계가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장으로 매장을 활용하며 고객 반응을 살펴보는 테스 트베드 역할도 맡고 있다.

72

BIZ INSIGHT 2020 유통 트렌드 |

56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

60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64

빅데이터 분석 |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열티 향상

수소 경제화 시대, 유통업계 혁신 4

2020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1

결국 이커머스 비즈니스 승패는 물류 최적화를 누가 달성하느냐?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효과를 누가 잡느냐에 달렸습니다.

교육대상

2021. 1. 14(목)~15(금) / 협회 교육장 & 온라인 병행 이커머스 직무담당, 신규 유통채널 기획담당, 물류 경영지원 스텝

수행목표

급변하는 유통물류 트랜드의 인사이트 확보

교육투자

48만원/인(비과세, 교재&중식비 포함) 국민은행 928737-01-000129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질

GLOBAL 88

옴니채널 시대, 유통물류의 미래와 풀필먼트

일시/장소

52

12

2021 화두, 물류를 잡아라!

선청마감

88

2020. 12. 18(금) 선착순 구분

해외동향 | 인스타카트의 기술 혁신

MERCHANDISING

1/14(목)

126

100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튜브형 패키지 132 Brand New

1/15(금)

DATA 141

2020년 11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131

마종수 컨설턴트

커리큘럼

103 해외동향 | 사진으로 보는 일본 유통매장 11월 판촉 아이디어 126 해외동향 | 이케아재팬의 도심 진출 전략 130 해외통신 | 영국 - 그린스토어 확산 트렌드

추동우 교수

과정명 1교시

국내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와 성과

2교시

글로벌 유통사의 옴니채널 추진전략과 시사점

3교시

이커머스 전성기 물류/SCM 중요성 부각, 왜?

4교시

SCM 운영전략과 실전 사례의 시사점

5교시

유통물류 신기술 요약과 옴니채널 적용

6교시

물류의 미래 자율주행과 군집주행

7교시

국내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전망

8교시

글로벌 이커머스의 물류 동향과 시사점

한국유통연수원

비고

랩업

교육 한지협 팀장.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3(내선206) E-mail. show@koca.or.kr


현장 실무중심 맞춤교육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FIELD STUDY

112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지난호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점포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제안하 겠다. 이번호에서 제안할 것은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이다. 가격 레인지가 너무 넓어 다품목 소 량상품을 취급하면 어떤 상품이 주력상품인지 알 수 없으므로 가격라인을 압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고객들이 중시하는 숏타임 쇼핑을 실현할 수 없다.

112

116

96

업태 진화 | 글로벌 소형 포맷의 진화

매장관리 | 실적 저하 요인 분석

120 업태 진전 | 미국 SM의 위기 극복 사례

글로벌 리테일 뉴스

25

국내 7대 뉴스

CULTURE & LIFE

134 기자 추천도서

유통업체 실무경력자 및 재직자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및 강사로 협회 유통공개교육의 강사로 활동하실 분

92

모집부문

테마교육

이커머스 점포운영

97

제조교육 상권분석과 입지조사 | 점포출점전략과 타당성분석 | 기존점 영업활성화전략

편집후기 및 애독자 코너

138 뉴스브리핑

슈퍼바이저 상품관리 개선지도 | 점주 커뮤니케이션 스킬 | 점포 경영지도 등

점포개발

관리자 리더쉽 | 작업관리 | 점포시설관리 | 점포운영COST절감 | 상품분류/구성/배치 | 점포레이아웃 설계 판매관리 | 인스토어머천다이징 실현 | 스페이스메니지먼트 | 진열기법 | 비쥬얼머천다이징전략 | 인스토어프로모션 전략 | 점포매출증대/판촉 전략 | 자기점포진단 및 개선안 도출

상품운영

136 문화공연

NEWS

자점/고객/경쟁점 분석 및 대응전략 | 점포레이아웃설계 | POP/전단지 제작실습 | 유통관련법규 해석

온라인 쇼핑몰,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POS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비즈니스 사례

135 신간소개 137

신청접수

모집대상

WATCHING 24

유통전문가를 모십니다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 지향형 성장지원을 모토로 급변하는 유통산업의 나갈 방향을 제시할 각 부문별 유능하신 강사님을 모시려 합니다. 해당자분들 및 추천인들의 많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STRATEGY 편의점 운영전략 | 개별점 전략 수립법

유통산업 부문별 전문강사 모집

STORE GUIDE

105 판촉캘린더 106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92

Compass for Retailer

유통채널 설계와 관리 | 유통채널 강화 영업전략 | 제조업체 판매증대를 위한 영업전략

상품소싱개발전략 | 상품가격결정 | 매입 및 물류시스템 | 구매협상 전략 및 전술 | 원가분석 | 이익률관리 | MD평가 및 개선전략

120

한국유통연수원

교육 한지협 팀장.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3(내선206) E-mail. show@koca.or.kr


현장 실무중심 맞춤교육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FIELD STUDY

112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지난호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점포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제안하 겠다. 이번호에서 제안할 것은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이다. 가격 레인지가 너무 넓어 다품목 소 량상품을 취급하면 어떤 상품이 주력상품인지 알 수 없으므로 가격라인을 압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고객들이 중시하는 숏타임 쇼핑을 실현할 수 없다.

112

116

96

업태 진화 | 글로벌 소형 포맷의 진화

매장관리 | 실적 저하 요인 분석

120 업태 진전 | 미국 SM의 위기 극복 사례

글로벌 리테일 뉴스

25

국내 7대 뉴스

CULTURE & LIFE

134 기자 추천도서

유통업체 실무경력자 및 재직자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및 강사로 협회 유통공개교육의 강사로 활동하실 분

92

모집부문

테마교육

이커머스 점포운영

97

제조교육 상권분석과 입지조사 | 점포출점전략과 타당성분석 | 기존점 영업활성화전략

편집후기 및 애독자 코너

138 뉴스브리핑

슈퍼바이저 상품관리 개선지도 | 점주 커뮤니케이션 스킬 | 점포 경영지도 등

점포개발

관리자 리더쉽 | 작업관리 | 점포시설관리 | 점포운영COST절감 | 상품분류/구성/배치 | 점포레이아웃 설계 판매관리 | 인스토어머천다이징 실현 | 스페이스메니지먼트 | 진열기법 | 비쥬얼머천다이징전략 | 인스토어프로모션 전략 | 점포매출증대/판촉 전략 | 자기점포진단 및 개선안 도출

상품운영

136 문화공연

NEWS

자점/고객/경쟁점 분석 및 대응전략 | 점포레이아웃설계 | POP/전단지 제작실습 | 유통관련법규 해석

온라인 쇼핑몰,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POS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비즈니스 사례

135 신간소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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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대상

WATCHING 24

유통전문가를 모십니다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 지향형 성장지원을 모토로 급변하는 유통산업의 나갈 방향을 제시할 각 부문별 유능하신 강사님을 모시려 합니다. 해당자분들 및 추천인들의 많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STRATEGY 편의점 운영전략 | 개별점 전략 수립법

유통산업 부문별 전문강사 모집

STORE GUIDE

105 판촉캘린더 106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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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ss for Retailer

유통채널 설계와 관리 | 유통채널 강화 영업전략 | 제조업체 판매증대를 위한 영업전략

상품소싱개발전략 | 상품가격결정 | 매입 및 물류시스템 | 구매협상 전략 및 전술 | 원가분석 | 이익률관리 | MD평가 및 개선전략

120

한국유통연수원

교육 한지협 팀장.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3(내선206) E-mail. show@koca.or.kr


WAT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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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광군제 매출 741억 달러 달성

알리바바그룹홀딩스 가 중국 광군제 행사 기간 동안 총 매출액 (GMV) 741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 다. 본래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를 11월 11일 하루만 실시해 매출을 집계해왔으나, 올해는 1일부터 11일까지 대폭 늘려 진행했 다. 알리바바는 코로나19의 전세계 확대로 인해 올해 많은 중국인 이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고, 이에 대한 보상 소비가 온라인으로 투 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징동닷컴은 1~11일까지 매출 413억 달 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중국 정부, 온라인 대기업의 독점 방지 규제안 발표

중국 정부가 온라인 기업의 독점 방지를 위한 규제 초안을 발 표했다. 온라인 판매 와 금융 서비스 사업 의 모니터링을 강화 하 겠다 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 리총국(SAMR)은 온라인 기업의 시장 독점,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몰 타오바오와 티몰, 징동닷컴뿐 아니라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텐센트 홀딩스의 위챗페이 등 금융 서비스와 메이투안 디엔핑의 배달 서비 스도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아마존, 차고 배송 서비스 4천 개 도시로 확대

미국 아마존닷컴은 지난달 자택 차고 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차고 배송 서비스(key in-garage delivery)를 뉴욕, LA 등 4천 개 이상 도시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위한 서비스로, 이를 이용하려면 미국 체임벌린 그룹의 스마트키 ‘마이 큐 스마트 차고 문 오프너’를 차고에 설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현관 앞 에 배달된 상품이 도난 당하는 피해가 늘고 있다. 따라서 배달원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도난을 방지 할 수 있도록 차고에 상품을 배송해주길 바라는 고객니즈가 커지고 있다.

4

오카도, 미국 로봇 스타트업 2곳 인수

영국 온라인 슈퍼마 켓 오카도가 미국 로 봇 스타트업 ‘킨드레 드 시스템(K i n d r e d Systems)’와 ‘해딩턴 다 이나 믹 스 ( H a d dington Dynamics)’ 를 인 수했다. 인 수 가격은 각각 2억 6,2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 수준이다. 킨드레 드시스템은 물체 피킹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딩턴다이나 믹스는 보급형 로봇 팔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오카도는 앞으로 식품을 골라내고 포장하는 업무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24

5

아마존, 온라인 약국 ‘아마존 파머시’ 론칭

아마존이 미국 내에 서 처방약을 배달하 는 온라인 약국 ‘아마 존파머시( A m a z o n Pharmacy)’를 론칭 했 다. 온 라 인 약 국 ‘필팩(Pillpack)’ 인수 2년만이다. 환자는 처 방약 가격을 비교하고, 결제시 보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프라임 회원은 무료배송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상비약의 대량 구매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합성 마취제 인 오피오이드 등 통제 약물, 비타민은 배달하지 않는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국내 7대 뉴스

1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지난달 10일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 비율은 1대 4.22주로 GS홈 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당국의 기업결 합 심사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양사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 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오프라인 유통 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유통시장의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 기 위한 조치다.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9조 원, 연간 취급액 15조 원, 하루 거래 600만 건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탄생한다. GS리테일은 합병 이후 오프라인 채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물론 고객 확보와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2

SKT·아마존, 국내 이커머스 사업 협력

지난달 16일 SKT가 아마존과 국내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 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국내시장에서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KT 는 아마존과 이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8일 아마존이 국내 고객 대상 으로 무료 배송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99달러 이상 구매시 배송비를 면제해주는 혜택으로 11번가와 협력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시장에 대 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한 것이다.

3

홈플러스의 빅데이터 경영

지난달 13일 홈플러스가 신한카드와 ‘빅데이터 기반 전략 적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객 데이터 결합을 통 한 빅데이터 기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카드소비 가명 결합 데이터를 상품화해 금융데이터거래소와 한국데이터거래소 등 에서 제조업체, 공공기관 등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멤버십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한 신사업 기획 확대, 홈플러스 유통품목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정보 데이터를 결합한 큐레이션 신사업 추진, 홈플러스와 신한카드, 신한 금융투자 3사의 데이터 협업 사업을 추진해 소비 업종과 품목에 대 한 투자지표를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4

롯데리츠, 추가 자산 편입 추진

롯데리츠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백화점 중동 점과 안산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마트 계양점과 춘천 점, 롯데김포물류센터까지 총 8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추가 편입하 기 위한 안건을 결의했다. 편입이 성사될 경우 롯데리츠는 매장뿐

2020 DECEMBER

아니라 물류센터까지 자산으로 보유하게 되면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 롯데쇼핑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이루는 한편, 조달된 자금을 기존 사업 경쟁 력 강화와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리츠는 이번 달 주주총회를 거쳐 신규 자산 편입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얻을 계획 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와 거래 상대방의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1년 3월까지 추가 자산 편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5

숨통 트인 면세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달 19일 비 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국 제 관광비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추진계획에 따라 앞으로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관광비행을 1년간 허용하기 로 했다.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출국 후 선회비행하고 입국 없이 출국 공항으로 재입국하는 여행을 말한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여 파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과 관광, 면세점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 련됐다. 국제 관광비행 이용객에게는 일반 해외 여행자와 동일한 면 세혜택이 부여된다. 기내면세점은 물론 시내, 출국장, 입국장 면세점 에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6

AI가 디자인한 옷

지난달 3일 롯데온이 AI를 활용해 의류 기획, 제작, 유통 하는 브랜드 ‘데몬즈(de MonZ)’를 론칭했다. 데몬즈는 ‘MZ세대 사이 에서 디자인에 새로운 감성을 입힌다(M+on+Z)’는 의미를 담고 있 다. 롯데온은 데몬즈 론칭을 위해 AI 기술과 생산 능력을 가진 스타 트업과 협력했다. 디자인은 AI 활용 디자인 전문 스타트업 ‘디자이노 블’이 맡았으며, 생산은 ‘콤마’, 유통은 롯데온이 책임진다. 데몬즈는 주문 후 생산을 시작하는 주문생산방식을 도입했다. 수요 예측 및 생산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데몬즈는 AI 기술력과 롯데온의 데이터, 물류망을 바탕으로 신속한 생산 및 배송이 가능하다. 앞으로 데몬즈 는 사진 한 장만 있어도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주는 수준으로 플랫 폼화할 계획이다.

7

편의점도 네이버페이로 결제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달 2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 버페이 결제 및 포인트 적립과 충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등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 네이버 앱 우측 상단 ‘N페이’ 버튼 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한 후,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적 립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파이낸셜은 멤버십카드를 네이버 앱에서 바 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통합 관리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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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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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광군제 매출 741억 달러 달성

알리바바그룹홀딩스 가 중국 광군제 행사 기간 동안 총 매출액 (GMV) 741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 다. 본래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를 11월 11일 하루만 실시해 매출을 집계해왔으나, 올해는 1일부터 11일까지 대폭 늘려 진행했 다. 알리바바는 코로나19의 전세계 확대로 인해 올해 많은 중국인 이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고, 이에 대한 보상 소비가 온라인으로 투 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징동닷컴은 1~11일까지 매출 413억 달 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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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테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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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온라인 대기업의 독점 방지 규제안 발표

중국 정부가 온라인 기업의 독점 방지를 위한 규제 초안을 발 표했다. 온라인 판매 와 금융 서비스 사업 의 모니터링을 강화 하 겠다 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 리총국(SAMR)은 온라인 기업의 시장 독점,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몰 타오바오와 티몰, 징동닷컴뿐 아니라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텐센트 홀딩스의 위챗페이 등 금융 서비스와 메이투안 디엔핑의 배달 서비 스도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아마존, 차고 배송 서비스 4천 개 도시로 확대

미국 아마존닷컴은 지난달 자택 차고 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차고 배송 서비스(key in-garage delivery)를 뉴욕, LA 등 4천 개 이상 도시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위한 서비스로, 이를 이용하려면 미국 체임벌린 그룹의 스마트키 ‘마이 큐 스마트 차고 문 오프너’를 차고에 설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현관 앞 에 배달된 상품이 도난 당하는 피해가 늘고 있다. 따라서 배달원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도난을 방지 할 수 있도록 차고에 상품을 배송해주길 바라는 고객니즈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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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도, 미국 로봇 스타트업 2곳 인수

영국 온라인 슈퍼마 켓 오카도가 미국 로 봇 스타트업 ‘킨드레 드 시스템(K i n d r e d Systems)’와 ‘해딩턴 다 이나 믹 스 ( H a d dington Dynamics)’ 를 인 수했다. 인 수 가격은 각각 2억 6,2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 수준이다. 킨드레 드시스템은 물체 피킹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딩턴다이나 믹스는 보급형 로봇 팔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오카도는 앞으로 식품을 골라내고 포장하는 업무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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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온라인 약국 ‘아마존 파머시’ 론칭

아마존이 미국 내에 서 처방약을 배달하 는 온라인 약국 ‘아마 존파머시( A m a z o n Pharmacy)’를 론칭 했 다. 온 라 인 약 국 ‘필팩(Pillpack)’ 인수 2년만이다. 환자는 처 방약 가격을 비교하고, 결제시 보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프라임 회원은 무료배송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상비약의 대량 구매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합성 마취제 인 오피오이드 등 통제 약물, 비타민은 배달하지 않는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국내 7대 뉴스

1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지난달 10일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 비율은 1대 4.22주로 GS홈 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당국의 기업결 합 심사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양사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 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오프라인 유통 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유통시장의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 기 위한 조치다.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9조 원, 연간 취급액 15조 원, 하루 거래 600만 건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탄생한다. GS리테일은 합병 이후 오프라인 채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물론 고객 확보와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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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아마존, 국내 이커머스 사업 협력

지난달 16일 SKT가 아마존과 국내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 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국내시장에서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KT 는 아마존과 이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8일 아마존이 국내 고객 대상 으로 무료 배송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99달러 이상 구매시 배송비를 면제해주는 혜택으로 11번가와 협력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시장에 대 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한 것이다.

3

홈플러스의 빅데이터 경영

지난달 13일 홈플러스가 신한카드와 ‘빅데이터 기반 전략 적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객 데이터 결합을 통 한 빅데이터 기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카드소비 가명 결합 데이터를 상품화해 금융데이터거래소와 한국데이터거래소 등 에서 제조업체, 공공기관 등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멤버십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한 신사업 기획 확대, 홈플러스 유통품목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정보 데이터를 결합한 큐레이션 신사업 추진, 홈플러스와 신한카드, 신한 금융투자 3사의 데이터 협업 사업을 추진해 소비 업종과 품목에 대 한 투자지표를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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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추가 자산 편입 추진

롯데리츠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백화점 중동 점과 안산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마트 계양점과 춘천 점, 롯데김포물류센터까지 총 8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추가 편입하 기 위한 안건을 결의했다. 편입이 성사될 경우 롯데리츠는 매장뿐

2020 DECEMBER

아니라 물류센터까지 자산으로 보유하게 되면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 롯데쇼핑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이루는 한편, 조달된 자금을 기존 사업 경쟁 력 강화와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리츠는 이번 달 주주총회를 거쳐 신규 자산 편입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얻을 계획 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와 거래 상대방의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1년 3월까지 추가 자산 편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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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인 면세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달 19일 비 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국 제 관광비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추진계획에 따라 앞으로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관광비행을 1년간 허용하기 로 했다.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출국 후 선회비행하고 입국 없이 출국 공항으로 재입국하는 여행을 말한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여 파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과 관광, 면세점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 련됐다. 국제 관광비행 이용객에게는 일반 해외 여행자와 동일한 면 세혜택이 부여된다. 기내면세점은 물론 시내, 출국장, 입국장 면세점 에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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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디자인한 옷

지난달 3일 롯데온이 AI를 활용해 의류 기획, 제작, 유통 하는 브랜드 ‘데몬즈(de MonZ)’를 론칭했다. 데몬즈는 ‘MZ세대 사이 에서 디자인에 새로운 감성을 입힌다(M+on+Z)’는 의미를 담고 있 다. 롯데온은 데몬즈 론칭을 위해 AI 기술과 생산 능력을 가진 스타 트업과 협력했다. 디자인은 AI 활용 디자인 전문 스타트업 ‘디자이노 블’이 맡았으며, 생산은 ‘콤마’, 유통은 롯데온이 책임진다. 데몬즈는 주문 후 생산을 시작하는 주문생산방식을 도입했다. 수요 예측 및 생산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데몬즈는 AI 기술력과 롯데온의 데이터, 물류망을 바탕으로 신속한 생산 및 배송이 가능하다. 앞으로 데몬즈 는 사진 한 장만 있어도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주는 수준으로 플랫 폼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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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네이버페이로 결제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달 2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 버페이 결제 및 포인트 적립과 충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등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 네이버 앱 우측 상단 ‘N페이’ 버튼 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한 후,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적 립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파이낸셜은 멤버십카드를 네이버 앱에서 바 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통합 관리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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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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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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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RETAIL EXIT’ 전환 없이 미래 없다 뉴노멀 시대 소매업계의 현상 유지마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유통채널별로 출구 전략을 짜내며 돌파구 마련 에 골몰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지난 11월 10∼11일 양일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리테일 엑시트’ 전략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강연과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업태별 전망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 핵심 사 업 전략,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방향까지 내년도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2021년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성장 방정식을 제시했다. ‘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빅데이터 협업’, ‘이커머스 리툴 링’ 등 내년도 주시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뉴노멀 혁신에 성공한 기업만이 미래 유통시장의 새 판을 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21년 유통업계를 관통할 키워드와 함께 온·오프 병행 세미나 현장을 취재해본다. 세션별 발표 주제

CONTENTS 순서 PART 1

세미나 지상중계 - 세션별 강연 정리

PART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발표 주제

발표자

세션1

뉴노멀 시대 - 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딜로이트코리아 정동섭 파트너

세션2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유통업체들

미국 그랜와이즈 손대홍 대표

세션3

빅데이터 기반의 유통사 - 제조사 협업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

세션4

2021 유통산업 전망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세션1

Future of Retail: 유통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

베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

세션2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닐슨코리아 박지혁 전무

세션3

2021년 전략 기술동향 및 리테일 산업군 시나리오

가트너코리아 최윤석 파트너

DAY Ⅰ

DAY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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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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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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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RETAIL EXIT’ 전환 없이 미래 없다 뉴노멀 시대 소매업계의 현상 유지마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유통채널별로 출구 전략을 짜내며 돌파구 마련 에 골몰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지난 11월 10∼11일 양일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리테일 엑시트’ 전략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강연과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업태별 전망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 핵심 사 업 전략,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방향까지 내년도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2021년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성장 방정식을 제시했다. ‘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빅데이터 협업’, ‘이커머스 리툴 링’ 등 내년도 주시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뉴노멀 혁신에 성공한 기업만이 미래 유통시장의 새 판을 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21년 유통업계를 관통할 키워드와 함께 온·오프 병행 세미나 현장을 취재해본다. 세션별 발표 주제

CONTENTS 순서 PART 1

세미나 지상중계 - 세션별 강연 정리

PART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발표 주제

발표자

세션1

뉴노멀 시대 - 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딜로이트코리아 정동섭 파트너

세션2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유통업체들

미국 그랜와이즈 손대홍 대표

세션3

빅데이터 기반의 유통사 - 제조사 협업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

세션4

2021 유통산업 전망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세션1

Future of Retail: 유통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

베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

세션2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닐슨코리아 박지혁 전무

세션3

2021년 전략 기술동향 및 리테일 산업군 시나리오

가트너코리아 최윤석 파트너

DAY Ⅰ

DAY Ⅱ

2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27


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

1

세션 1

세 미나 지 상 중계

도표 1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특징

뉴노멀 시대-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360도 고객 체험과 신기술 및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밀레니얼 고객과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의 소비 비중 확대

DX도 개인화된 고객 경험이 우선

MZ 세대

플랫폼 혁신

딜로이트코리아 정동섭 파트너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한 기업들에게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디지털 사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뉴노멀 시대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기업들도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부터 조직 변화까지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개해야 한다.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제공하는 ‘극강의 편리함’이 B2B 기업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를 변화시킴

[5G] 고객들이 브랜드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더 빠른 서비스와 반응 기대 가속화 동인

[COVID-19] 유통소비재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로 생각

지만 준비 상태가 높아 신속한 전환을 이룬 기업으로는

옴니, D2C, 솔루션… 자사의 강점을 찾아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전통적인 운영 모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할 때, 생존과 성장

델을 고수하면서 비대면 모델로 빠르게 전환했다. 마지

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신사업 개발 및 기존 모델 고도화

막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컸음에도 혁신으로 극복한 기업

를 위한 방법론을 ‘프레시전 그로스(precision growth)’로

리함은 고객 기대치를 변화시켰다. 고객들은 브랜드와

으로는 월마트가 있으며 매장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설명할 수 있다. 프레시전 그로스에 따르면 디지털 사업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빠른 서비스와 반응

기반 서비스인 배송, 픽업을 고안했다.

을 진행시 구체적인 성장 동인을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발표자 딜로이트코리아 정동섭 파트너

을 기대하게 됐다. 이제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트랜스포

그렇다면 디지털 준비 상태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다. 신규 고객 확보, 기존 고객 유지 및 반복 구매 방안,

해야할까. 우선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다시 생각해야 한

오프라인 매장 등 기존 자산 활용법, 가격 전략을 여러

다. 비즈니스 모델 재고는 브랜드 연관성, 기술과 핵심

방법으로 시도해보고 최적의 경로를 사전에 정의해야 한

고객 이해가 디지털화의 첫 걸음

역량의 투자 우선 순위, 데이터와 기술 기반 가치 창출,

다. 이를테면 신규 고객 확보 방안으로 지역 확대, 채널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는데,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모두 고려하면서 진행돼야 한다.

확장, 인지도 확보 등이 있을 것이다.

메이션을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 이유는 이전부터 디지털 전환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

비즈니스 모델 재고의 첫 번째는 고객이다. 상품과 서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다. 오래 전부터 새로운 변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

비스를 공급하는 유통업체에게 구매의 주체인 고객은 가

명확한 목표 설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대

한 것이 팬데믹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됐다. 명품 브랜드인

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현 시대의 고객인 ‘나우컨슈머

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불가리(BVLGARI)도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디지

(The Now Consumer)’를 이해해야 한다. 나우컨슈머의

두지 않는다. 스스로 온라인 기업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

최근 기업에서 화두는 ‘CDO(Chief Digital Officer)’다.

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변화 대처에 미

나우(now)는 단순히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이들의 현재

기 위함이다. 아마존은 고객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CDO가 없는 기업은 앞으로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

흡했던 기업의 경영진들은 D2C 사업, 플랫폼 전환, 데이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다. 나우컨슈머는 시간과 장소에

수 있는 채널을 만들 뿐이다. 아마존은 ‘아마존고 그로서

측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CDO가 2년 이상 상주하며 디

터 활용 등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다.

구애받지 않고 브랜드와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리’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식품 시장에도 진출했는데, 궁

기업들은 코로나19 영향도와 대비 수준에 따라 각기

이전까지 유통업체는 시장에서 지속 우위를 확보하기

상이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때 디지털 준비 상태

위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코로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readiness)가 높은 기업의 약진에 주목해야 한다. 코로

나19로 발생한 새로운 고객인 나우컨슈머의 시간(time)

월마트 경우 지난 2016년 제트닷컴 인수를 시작으로

시대 유통업체들은 큰 위기에 직면했다. 밀레니얼 세대

나19 영향도가 낮은 기업 중 준비 상태가 높아 번영한 기

과 마음(mind) 그리고 지갑(wallet)을 어떻게 차지할 것

디지털화를 시작해 옴니채널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확보

와 Z세대의 소비 비중 확대 같은 고객 특성 변화와 더불

업으로는 아마존, 알리바바, 오카도 등이 있는데 이들은

인가로 경쟁이 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

했다. 고객 데이터 통합, 매장 디지털화, 온·오프라인

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채널이 급성장

고도로 디지털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

소는 마음으로, 앞으로 유통업체는 고객 마음에 드는 라

조직 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월마트는 이제

했다.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편

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았

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한다.

스스로를 기술 기업이라 부르고 있다. 외부 기술 도입과

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비한 기업은 변화에 대응해 성 장할 것이다.

28

디지털 기술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및 모바일 쇼핑이 급증하였고, 판매 채널뿐 아니라 SCM과 핵심 업무 영역의 디지털화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 증가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극적인 목적은 AWS 서비스와 같이 오프라인 매장 기술 을 타사에 판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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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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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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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션 1

세 미나 지 상 중계

도표 1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특징

뉴노멀 시대-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360도 고객 체험과 신기술 및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밀레니얼 고객과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의 소비 비중 확대

DX도 개인화된 고객 경험이 우선

MZ 세대

플랫폼 혁신

딜로이트코리아 정동섭 파트너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한 기업들에게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디지털 사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뉴노멀 시대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기업들도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부터 조직 변화까지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개해야 한다.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제공하는 ‘극강의 편리함’이 B2B 기업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를 변화시킴

[5G] 고객들이 브랜드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더 빠른 서비스와 반응 기대 가속화 동인

[COVID-19] 유통소비재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로 생각

지만 준비 상태가 높아 신속한 전환을 이룬 기업으로는

옴니, D2C, 솔루션… 자사의 강점을 찾아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전통적인 운영 모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할 때, 생존과 성장

델을 고수하면서 비대면 모델로 빠르게 전환했다. 마지

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신사업 개발 및 기존 모델 고도화

막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컸음에도 혁신으로 극복한 기업

를 위한 방법론을 ‘프레시전 그로스(precision growth)’로

리함은 고객 기대치를 변화시켰다. 고객들은 브랜드와

으로는 월마트가 있으며 매장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설명할 수 있다. 프레시전 그로스에 따르면 디지털 사업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빠른 서비스와 반응

기반 서비스인 배송, 픽업을 고안했다.

을 진행시 구체적인 성장 동인을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발표자 딜로이트코리아 정동섭 파트너

을 기대하게 됐다. 이제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트랜스포

그렇다면 디지털 준비 상태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다. 신규 고객 확보, 기존 고객 유지 및 반복 구매 방안,

해야할까. 우선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다시 생각해야 한

오프라인 매장 등 기존 자산 활용법, 가격 전략을 여러

다. 비즈니스 모델 재고는 브랜드 연관성, 기술과 핵심

방법으로 시도해보고 최적의 경로를 사전에 정의해야 한

고객 이해가 디지털화의 첫 걸음

역량의 투자 우선 순위, 데이터와 기술 기반 가치 창출,

다. 이를테면 신규 고객 확보 방안으로 지역 확대, 채널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는데,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모두 고려하면서 진행돼야 한다.

확장, 인지도 확보 등이 있을 것이다.

메이션을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 이유는 이전부터 디지털 전환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

비즈니스 모델 재고의 첫 번째는 고객이다. 상품과 서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다. 오래 전부터 새로운 변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

비스를 공급하는 유통업체에게 구매의 주체인 고객은 가

명확한 목표 설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대

한 것이 팬데믹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됐다. 명품 브랜드인

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현 시대의 고객인 ‘나우컨슈머

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불가리(BVLGARI)도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디지

(The Now Consumer)’를 이해해야 한다. 나우컨슈머의

두지 않는다. 스스로 온라인 기업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

최근 기업에서 화두는 ‘CDO(Chief Digital Officer)’다.

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변화 대처에 미

나우(now)는 단순히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이들의 현재

기 위함이다. 아마존은 고객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CDO가 없는 기업은 앞으로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

흡했던 기업의 경영진들은 D2C 사업, 플랫폼 전환, 데이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다. 나우컨슈머는 시간과 장소에

수 있는 채널을 만들 뿐이다. 아마존은 ‘아마존고 그로서

측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CDO가 2년 이상 상주하며 디

터 활용 등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다.

구애받지 않고 브랜드와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리’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식품 시장에도 진출했는데, 궁

기업들은 코로나19 영향도와 대비 수준에 따라 각기

이전까지 유통업체는 시장에서 지속 우위를 확보하기

상이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때 디지털 준비 상태

위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코로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readiness)가 높은 기업의 약진에 주목해야 한다. 코로

나19로 발생한 새로운 고객인 나우컨슈머의 시간(time)

월마트 경우 지난 2016년 제트닷컴 인수를 시작으로

시대 유통업체들은 큰 위기에 직면했다. 밀레니얼 세대

나19 영향도가 낮은 기업 중 준비 상태가 높아 번영한 기

과 마음(mind) 그리고 지갑(wallet)을 어떻게 차지할 것

디지털화를 시작해 옴니채널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확보

와 Z세대의 소비 비중 확대 같은 고객 특성 변화와 더불

업으로는 아마존, 알리바바, 오카도 등이 있는데 이들은

인가로 경쟁이 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

했다. 고객 데이터 통합, 매장 디지털화, 온·오프라인

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채널이 급성장

고도로 디지털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

소는 마음으로, 앞으로 유통업체는 고객 마음에 드는 라

조직 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월마트는 이제

했다.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편

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았

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한다.

스스로를 기술 기업이라 부르고 있다. 외부 기술 도입과

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비한 기업은 변화에 대응해 성 장할 것이다.

28

디지털 기술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및 모바일 쇼핑이 급증하였고, 판매 채널뿐 아니라 SCM과 핵심 업무 영역의 디지털화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 증가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극적인 목적은 AWS 서비스와 같이 오프라인 매장 기술 을 타사에 판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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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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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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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2 나우 컨슈머 특징

Now Consumer 24시간 연결돼 있는 현 시대의 고객 22:00 스킨케어 및 쇼핑

프레시전 그로스 패스(Precision Growth Path) 디지털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기존 모델 고도화

08:00 온라인 교육 플랫폼 접속

20:00 인도어 엔터테인먼트

09:30 재택 근무

19:00 로컬 라이프 18:00 저녁 요리

12:30 배달음식으로 점심식사

더불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Hyper Personalization) 개별 고객의 니즈와 고객 여정별 맞춤형 마케팅

디지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Digital Brand Communication) SNS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고객 분석 및 기회 포착을 통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조직 변화(Organization Change) 단계적 변화를 수용하기 위한 조직의 전략

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해야 한다.

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는 고객 데

단순히 마케팅 메시지를 일괄 발송하지 않고 개인화

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과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

요소를 반영하기만 해도 구매 전환율이 5~10% 증가한

션을 개발해 B2B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자

다. 더 나아가 고객 구매이력과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가 개발한 모델을 외부에 판매하고, 얻은 수익을 다시

한 행동 기반 추천으로 구매 전환율을 20~50% 증가시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지난

킬 수 있다.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을 통해서 이 수치

해 전체 매출이 2조 6,300억 원이었는데, 이 중 솔루션

를 더 올릴 수 있다.

판매 매출이 8,700억 원에 달했다.

개인화 마케팅은 SNS부터 시작할 수 있다. 기업은 모

나이키는 지난해 아마존과 계약을 종료하며 화제를 모

든 종류의 SNS를 활용해야 한다. 고객은 다른 사용자의

았다. 자사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강화해

리뷰를 신뢰하고, 이를 읽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직접 판매하는 D2C 전략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고객 데

온라인과 SNS 리뷰는 나우컨슈머의 브랜드 소비 메인

이터를 확보하고 고객니즈를 파악해 상품 출시, 서비스

채널이다. 문제는 마케팅시 고객 분석이다. 과거 고객 분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석은 사람이 했으나 24시간 활동하는 나우컨슈머를 분석 하기 위해서는 AI 도입이 필수적이다.

리더십 차원의 DX 필요

30

나우컨슈머에게 디지털 소비자 경험 제공을 위해 기업

앞으로 유통시장에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개인화인 ‘하

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때 리더

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Hyper Personalization)’이 필

십 차원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요하다.

요하다. 고객은 일괄적인 프로모션보다 개인화 마케팅을

CDO가 조직 문화를 바꾸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선호하고 무차별적인 매스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줄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마

다. 분석 기술과 AI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그룹이 아니

지막으로 디지털화 단계에 따른 조직 구조를 선정하고,

라 개인 단위로 세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마케팅을 넘

점진적으로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1 세미나 지상중계

세 미나 지 상 중계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세션 2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유통업체들

온라인 대전환기에도 오프라인 존재가치 여전 미국 그랜와이즈 손대홍 대표는 미국 식품 소매업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식품 소매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장했는데, 내식 수요와 온라인 전환이 이끈 결과다. 미국 소비자들은 매장에서의 감염에 우려해 픽업, 배송 같은 방식으로 장을 봤고,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은 픽업센터를 갖추고, 인스타카트 같은 업체들과 제휴를 맺으며 이에 대응하고 있다. 발표자 미국 그랜와이즈 손대홍 대표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후 소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주별 식품구매를 위한 지 출은 2019년 대비 6% 이상 늘어났다.

매장 객수 감소에도 식품시장 성장 구글이 스마트폰 사용자 이동을 기반으로 한 조사에 따 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횟수가 감소 했다. 지난해 대비 평균 5~6% 줄었는데, 오프라인 트래 픽 감소 이유를 보면 고객들은 점포 내 감염에 대해 걱정 했다. 오프라인 매장 이용시 소비자의 84.5%는 점포 내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미국 소매업 대부분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

은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품 소매업은 8월까지

팬데믹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대인 간 접촉 최소화 및

5.4% 성장했다. 월별로 한 번도 역신장을 기록하지 않은

비접촉(low-touch)에 의한 구매행동이 증가했다. 변화

소매업종은 식품 소매업뿐이다. 특히 코로나19가 미국에

된 행동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났다.

확산되기 시작했던 3~5월 의류, 가구, 가전 등 모든 카

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11%는 팬데믹 이후 처음

테고리에서 큰 역신장을 보였으나 식품 소매업은 두 자

으로 식품 배송 서비스를 이용했고 49%는 계속 이용할

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3월에는 팬데믹 공포로 인한 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매장 내 셀프 체크아웃 경우

재기 수요도 있었다. 물, 화장지, 스파게티 건면 등이 사

79%의 소비자가 계속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9%가

재기 품목이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픽업하는 BOPIS(Buy Online

미국 소비자들은 재택근무와 외출 제한이 이뤄지면서

2020 DECEMBER

Pick-Up in Store)를 처음 이용했고, 60%가 계속 이용

31


COVER STORY

|

할 것이라 말했다. 커브사이드 픽업을 처음 이용한 소비

켓의 매출 성장률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1

도표 2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

올해 9월까지 식품 소매업체의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

자는 13%였으며 47%는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전체 식품 소매시장

전체 식품 소매시장 예측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

코로나19 발생 전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 예측

단위: 10억 달러

면 온라인 소매업체를 제외하고 슈퍼마켓이 멤버십홀세

했다. 미국에서 온라인 주문은 크게 배송과 픽업으로 나뉜

일클럽이나 슈퍼센터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다. 신선식품 온라인 주문시 품질을 걱정하는 소비자들

는 신선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집에서

이 주문은 온라인으로 하고 직접 매장에서 받아오는 방

식사를 하는 고객들이 식재료를 많이 구매한 결과다.

1,187 993

1,016

1,039

1,063

을 받을 수 있는 커브사이드 픽업존을 구성하고 고객에

가에도 불구하고 안전비용 증가와 비접촉 관리 비용 증

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 온라인 전환 투자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 깃이나 코스트코는 역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내식 수요에 슈퍼마켓 성황

1,112

1,138

1,164 21.5%

하지만 순이익을 비교하면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증

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매장에서는 차에서 바로 주문품

10.2%

2.7%

3.4%

2018

2019

4.3%

12.5% 5.4%

14.6% 6.8%

16.9% 8.5%

19.1% 10.7%

13.5%

슈퍼마켓 성장을 이끈 식품은 소비자들의 외출 자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했다고 해서 미국 오프라인

재택근무 확산, 외식업소 영업제한과 소비자 이용기피에

유통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은 아니다. 내점 감소

의한 것이다. 실제로 2019년 3월 대비 2020년 3월 외식

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품 온라인

업 시장 규모는 -27%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식품 소매

주문과 픽업 수요에 따라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업은 29% 성장했다.

2020(E)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자료 | 메르카투스

온라인에도 매장 필요성은 계속될 것

에서 8,500만 건으로, 고객 수는 1,610만 명에서 4,560

장식품, 가공식품 순서로 나타났다. 냉동식품 중에서는

미국에서 온라인 식품 소매시장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만 명으로 증가했다.

1~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9%, 43% 급증했다. 크

짧은 시간 해동시킨 후 데워 먹는 RTC상품이 인기를 끌

아마존 같은 이커머스 기업이 직접 집으로 배송해주는

전체 식품 소매업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은 올해 10.2%

로거, 알버트슨, 어홀드델하이즈, 퍼블릭스 같은 슈퍼마

었다.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십투홈(Ship to home)’, 월마트, 크로거 같은 오프라인

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3.4%에 비교하면 급증한 것

유통업체가 제공하며, 고객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주문

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4.3%로 예상한 바 있다. 이 비중

품을 찾아가는 ‘그로서리 픽업(Grocery Pickup)’ 그리고

은 2025년 2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팬데

인스타카트, 프레시다이렉트 같은 업체에서 매장에 방문

믹 이전 예측 수치는 13.5%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를

해 상품을 픽업하고 고객 집까지 배송해주는 ‘홈딜리버

보일 만큼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이 변하고 있다.

월마트 경우 올해 1~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식품 중 매출 증가 주요 카테고리는 육류, 냉동식품, 냉

8.6%, 9.3% 증가했다. 홀푸드마켓을 제외한 아마존의

도표 1 팬데믹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비접촉 행동 변화 더 자주 이용

처음으로 이용

단위: %

식당 배달

16

식품 배송

12

밀키트 배송

3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 스루

21

셀프 체크아웃

13

식당 픽업

14

BOPIS

15

커브사이드 픽업

9

8 11

계속 이용 의향

리(Home Delivery)’가 이에 속한다. 전체 온라인 식품시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인스타카트는

42

장에서 십투홈이 전체 50%를 차지하며 그로서리 픽업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2시간 이내 픽업해 고객에게

49

28%, 홈딜리버리가 22%를 차지한다.

전달하거나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스타

53

2 4

56 79

3

39

15 9 13

자료 | 맥킨지

32

세 미나 지 상 중계

R E TA I L M A G A Z I N E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식품 소매업 매출은 233% 급증했으며 평균 주문금액은 14% 늘어났다. 주문 수는

카트 매출은 지난해 3천억 달러에서 올해 13조 7천억 달 러로 4.5배 성장이 예상된다.

192% 증가했으며 고객 수와 주문빈도 수는 각각 146%,

인스타카트의 서비스는 오프라인 업체와 제휴를 맺고

19% 늘었다. 수치에서 알 수 있듯 고객들의 오프라인에

이뤄지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존재하지 않으면 성장

서 온라인으로 이동이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할 수 없었다. 한편 트레이더조는 친환경 전문점으로 점

60

미국 온라인 식품 매출을 보면 지난해 8월 12억 달러였

포 면적당 연매출이 가장 높은 업체다. 올해 온라인 서비

47

으나 올해 3월 40억 달러로 늘었고, 6월 기준 72억 달러

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1% 성장했

로 10개월만에 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객단가는 72달

다. 이처럼 온라인의 급성장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의

러로 시작해 84달러로 늘어났다. 주문 수는 1,610만 건

필요 가치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2020 DECEMBER

33


COVER STORY

|

할 것이라 말했다. 커브사이드 픽업을 처음 이용한 소비

켓의 매출 성장률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1

도표 2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

올해 9월까지 식품 소매업체의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

자는 13%였으며 47%는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전체 식품 소매시장

전체 식품 소매시장 예측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

코로나19 발생 전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 예측

단위: 10억 달러

면 온라인 소매업체를 제외하고 슈퍼마켓이 멤버십홀세

했다. 미국에서 온라인 주문은 크게 배송과 픽업으로 나뉜

일클럽이나 슈퍼센터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다. 신선식품 온라인 주문시 품질을 걱정하는 소비자들

는 신선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집에서

이 주문은 온라인으로 하고 직접 매장에서 받아오는 방

식사를 하는 고객들이 식재료를 많이 구매한 결과다.

1,187 993

1,016

1,039

1,063

을 받을 수 있는 커브사이드 픽업존을 구성하고 고객에

가에도 불구하고 안전비용 증가와 비접촉 관리 비용 증

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 온라인 전환 투자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 깃이나 코스트코는 역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내식 수요에 슈퍼마켓 성황

1,112

1,138

1,164 21.5%

하지만 순이익을 비교하면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증

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매장에서는 차에서 바로 주문품

10.2%

2.7%

3.4%

2018

2019

4.3%

12.5% 5.4%

14.6% 6.8%

16.9% 8.5%

19.1% 10.7%

13.5%

슈퍼마켓 성장을 이끈 식품은 소비자들의 외출 자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했다고 해서 미국 오프라인

재택근무 확산, 외식업소 영업제한과 소비자 이용기피에

유통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은 아니다. 내점 감소

의한 것이다. 실제로 2019년 3월 대비 2020년 3월 외식

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품 온라인

업 시장 규모는 -27%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식품 소매

주문과 픽업 수요에 따라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업은 29% 성장했다.

2020(E)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자료 | 메르카투스

온라인에도 매장 필요성은 계속될 것

에서 8,500만 건으로, 고객 수는 1,610만 명에서 4,560

장식품, 가공식품 순서로 나타났다. 냉동식품 중에서는

미국에서 온라인 식품 소매시장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만 명으로 증가했다.

1~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9%, 43% 급증했다. 크

짧은 시간 해동시킨 후 데워 먹는 RTC상품이 인기를 끌

아마존 같은 이커머스 기업이 직접 집으로 배송해주는

전체 식품 소매업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은 올해 10.2%

로거, 알버트슨, 어홀드델하이즈, 퍼블릭스 같은 슈퍼마

었다.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십투홈(Ship to home)’, 월마트, 크로거 같은 오프라인

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3.4%에 비교하면 급증한 것

유통업체가 제공하며, 고객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주문

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4.3%로 예상한 바 있다. 이 비중

품을 찾아가는 ‘그로서리 픽업(Grocery Pickup)’ 그리고

은 2025년 2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팬데

인스타카트, 프레시다이렉트 같은 업체에서 매장에 방문

믹 이전 예측 수치는 13.5%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를

해 상품을 픽업하고 고객 집까지 배송해주는 ‘홈딜리버

보일 만큼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이 변하고 있다.

월마트 경우 올해 1~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식품 중 매출 증가 주요 카테고리는 육류, 냉동식품, 냉

8.6%, 9.3% 증가했다. 홀푸드마켓을 제외한 아마존의

도표 1 팬데믹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비접촉 행동 변화 더 자주 이용

처음으로 이용

단위: %

식당 배달

16

식품 배송

12

밀키트 배송

3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 스루

21

셀프 체크아웃

13

식당 픽업

14

BOPIS

15

커브사이드 픽업

9

8 11

계속 이용 의향

리(Home Delivery)’가 이에 속한다. 전체 온라인 식품시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인스타카트는

42

장에서 십투홈이 전체 50%를 차지하며 그로서리 픽업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2시간 이내 픽업해 고객에게

49

28%, 홈딜리버리가 22%를 차지한다.

전달하거나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스타

53

2 4

56 79

3

39

15 9 13

자료 | 맥킨지

32

세 미나 지 상 중계

R E TA I L M A G A Z I N E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식품 소매업 매출은 233% 급증했으며 평균 주문금액은 14% 늘어났다. 주문 수는

카트 매출은 지난해 3천억 달러에서 올해 13조 7천억 달 러로 4.5배 성장이 예상된다.

192% 증가했으며 고객 수와 주문빈도 수는 각각 146%,

인스타카트의 서비스는 오프라인 업체와 제휴를 맺고

19% 늘었다. 수치에서 알 수 있듯 고객들의 오프라인에

이뤄지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존재하지 않으면 성장

서 온라인으로 이동이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할 수 없었다. 한편 트레이더조는 친환경 전문점으로 점

60

미국 온라인 식품 매출을 보면 지난해 8월 12억 달러였

포 면적당 연매출이 가장 높은 업체다. 올해 온라인 서비

47

으나 올해 3월 40억 달러로 늘었고, 6월 기준 72억 달러

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1% 성장했

로 10개월만에 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객단가는 72달

다. 이처럼 온라인의 급성장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의

러로 시작해 84달러로 늘어났다. 주문 수는 1,610만 건

필요 가치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2020 DECEMBER

33


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

1

세션 3

도표 1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

빅데이터 기반의 유통사-제조사 협업

유통·제조 공통의 데이터로 개인화 마케팅 적중률 높여라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는 팬데믹 시대 고객을 이끄는 방법으로 가격, 프로모션, 개인화 마케팅, 상품 등 유통 핵심 분야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유통사와 제조사가 동일한 데이터로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미나 지 상 중계

유통사 매출 코로나19 확진자 집밥에 의한 소비자물가지수 경제

불안

전환

회복

•경제가 약화되기 시작함

•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정체 및 하락세

•확진자 수 및 사망자 수 대폭 감소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경제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함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증가

•상당한 경제 위축

•여행 재개

• 불안과 공포로 인한 사재기로 식료품 판매가 대폭 증가

• 달러 강세, 유가 하락, 수요 약화, 경쟁사들의 투자 확대로 인한 잠재적인 식품 가격 인하

•경제 및 가격 반등 시작

•가격 민감도 증가

•실업률 대폭 증가

•식료품 가격 안정적이어야 함

•가격 민감성 증가 •사람들이 기존에 사재기한 물품을 소비하기 시작함 •장기저장이 가능한 캔 식품에 대한 수요 안정화

발표자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 복귀

• 이전 두 단계에 걸쳐 자기 자본을 확립한 경우, 회복기간에 제대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음 • 바이러스 및 경제적 영향의 폭과 깊이에 따라,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가격 민감성이 계속 유지될 전망

•사람들의 업무 복귀 시작

34

벌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객들이 매장 방문

가격경쟁 영향으로 유통사의 매출은 경기 회복세보다 후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보다 가

빈도와 이용 매장 수를 줄이는 것은 감염병에 대한 위험

행하며 천천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유통사 매출은

성비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이를 위

인식이 원인으로, 유통업체는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경제가 성장하는 안정화 단계에 돌입해서야 비로소 상승

해 응답자의 66%가 온라인을 검색한다고 답했다.

데 힘써야 한다.

세를 보인다.

가성비 니즈는 최근 NB보다 PB상품 성과가 좋은 이유

만약 유통사가 불안기, 전환기에 선제적으로 기본 프

와 연결된다. 국내 유통업체 경우 전체 매출에서 PB상품

효과적인 가격관리, 데이터로 실현

로세스나 체질을 개선한다면, 경제 회복기에 경쟁사보다

비중이 글로벌 평균 대비 낮게 나타난다. 이는 PB상품의

<도표 1>은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행태에 미친 영향을

빠르게 매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데이터

성장 여력이 아직 남아있음을 뜻한다. 주의할 점은 PB를

표현한 것으로, 경기 흐름과 그에 따른 소비자 반응을 ‘불

를 의사결정에 활용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저가상품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유통업체

안기, 전환기, 회복기’의 세 과정으로 구분했다. 먼저 ‘불

보통 대형마트에서 주 단위로 운영하는 상품은 약 8만

는 PB제품을 출시하면 카테고리별 주요 매대 위치에 진

안기’에는 불안에 빠진 소비자가 필수소비재 중심으로

SKU에 달한다. 이 중 행사를 진행했을 때 매출과 마진

열하고 홍보에 나선다. 자연히 PB 매출과 점유율은 상승

사재기하면서 유통사 매출이 증가한다. 공급 대비 수요

이 모두 상승하는 상품은 많지 않다. 오히려 행사를 이어

하겠지만, 전체 카테고리 매출은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

던험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감염병 우려로 과거

가 폭등해 물가가 상승하나,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기타

갈수록 손해를 보는 상품도 존재한다. 이때 데이터를 기

저가제품의 매출 점유율은 올라가는데 소비자의 구매량

대비 방문하는 매장 수와 쇼핑 횟수를 줄이고 있다. 방문

지출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기 침체가 시

반으로 소비자 인식, 상품군별 침투율 등을 검토하고 가

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B상품 기획

횟수가 줄어든 만큼 한 번에 많은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

작된다. 이후 불안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전환기’를 맞

격에 민감한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 등을 제한적으

시 가격 설정에 주의해야 한다. PB를 저가상품으로만 포

에 장바구니 사이즈는 커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쇼핑이

게 된다. 문제가 잠잠해졌거나, 소비자 대다수가 불안에

로 선별해 가격을 관리할 수 있다.

지셔닝하기보다는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익숙해지는 시기로 공급과 수요가 다시 균형을 이루게

직하다.

던험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22개국 소비자를

된다.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유통사 간 가

주요 소비 트렌드 ‘가성비’, ‘온라인’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다. 국내 경우 응답자의

격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는데, 이런 현상은 회복기까지

던험비가 진행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행태에 미친

많이 하는 국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국

39%가 ‘정부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지속된다.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가치’, ‘온라인쇼

내 온라인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왔는데, 최근에는 다른

한편 한국은 전세계에서 온라인쇼핑을 중국 다음으로

답했다. 반면 유통업체가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는

‘회복기’에 들어서면 소비자들은 멈췄던 비필수 제품에

핑’, ‘집밥’의 3가지 요인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가치를 찾아 이용하던 온라인 유통업체를 다른 곳으로

지 묻는 질문에는 21%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글로

대한 소비를 늘리고, 경기도 회복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나타났다. ‘가치’란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을 뜻한다.

바꾸는 패턴이 두드러졌다. 이들의 소비를 이끌기 위해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35


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

1

세션 3

도표 1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

빅데이터 기반의 유통사-제조사 협업

유통·제조 공통의 데이터로 개인화 마케팅 적중률 높여라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는 팬데믹 시대 고객을 이끄는 방법으로 가격, 프로모션, 개인화 마케팅, 상품 등 유통 핵심 분야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유통사와 제조사가 동일한 데이터로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미나 지 상 중계

유통사 매출 코로나19 확진자 집밥에 의한 소비자물가지수 경제

불안

전환

회복

•경제가 약화되기 시작함

•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정체 및 하락세

•확진자 수 및 사망자 수 대폭 감소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경제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함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증가

•상당한 경제 위축

•여행 재개

• 불안과 공포로 인한 사재기로 식료품 판매가 대폭 증가

• 달러 강세, 유가 하락, 수요 약화, 경쟁사들의 투자 확대로 인한 잠재적인 식품 가격 인하

•경제 및 가격 반등 시작

•가격 민감도 증가

•실업률 대폭 증가

•식료품 가격 안정적이어야 함

•가격 민감성 증가 •사람들이 기존에 사재기한 물품을 소비하기 시작함 •장기저장이 가능한 캔 식품에 대한 수요 안정화

발표자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 복귀

• 이전 두 단계에 걸쳐 자기 자본을 확립한 경우, 회복기간에 제대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음 • 바이러스 및 경제적 영향의 폭과 깊이에 따라,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가격 민감성이 계속 유지될 전망

•사람들의 업무 복귀 시작

34

벌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객들이 매장 방문

가격경쟁 영향으로 유통사의 매출은 경기 회복세보다 후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보다 가

빈도와 이용 매장 수를 줄이는 것은 감염병에 대한 위험

행하며 천천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유통사 매출은

성비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이를 위

인식이 원인으로, 유통업체는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경제가 성장하는 안정화 단계에 돌입해서야 비로소 상승

해 응답자의 66%가 온라인을 검색한다고 답했다.

데 힘써야 한다.

세를 보인다.

가성비 니즈는 최근 NB보다 PB상품 성과가 좋은 이유

만약 유통사가 불안기, 전환기에 선제적으로 기본 프

와 연결된다. 국내 유통업체 경우 전체 매출에서 PB상품

효과적인 가격관리, 데이터로 실현

로세스나 체질을 개선한다면, 경제 회복기에 경쟁사보다

비중이 글로벌 평균 대비 낮게 나타난다. 이는 PB상품의

<도표 1>은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행태에 미친 영향을

빠르게 매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데이터

성장 여력이 아직 남아있음을 뜻한다. 주의할 점은 PB를

표현한 것으로, 경기 흐름과 그에 따른 소비자 반응을 ‘불

를 의사결정에 활용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저가상품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유통업체

안기, 전환기, 회복기’의 세 과정으로 구분했다. 먼저 ‘불

보통 대형마트에서 주 단위로 운영하는 상품은 약 8만

는 PB제품을 출시하면 카테고리별 주요 매대 위치에 진

안기’에는 불안에 빠진 소비자가 필수소비재 중심으로

SKU에 달한다. 이 중 행사를 진행했을 때 매출과 마진

열하고 홍보에 나선다. 자연히 PB 매출과 점유율은 상승

사재기하면서 유통사 매출이 증가한다. 공급 대비 수요

이 모두 상승하는 상품은 많지 않다. 오히려 행사를 이어

하겠지만, 전체 카테고리 매출은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

던험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감염병 우려로 과거

가 폭등해 물가가 상승하나,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기타

갈수록 손해를 보는 상품도 존재한다. 이때 데이터를 기

저가제품의 매출 점유율은 올라가는데 소비자의 구매량

대비 방문하는 매장 수와 쇼핑 횟수를 줄이고 있다. 방문

지출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기 침체가 시

반으로 소비자 인식, 상품군별 침투율 등을 검토하고 가

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B상품 기획

횟수가 줄어든 만큼 한 번에 많은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

작된다. 이후 불안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전환기’를 맞

격에 민감한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 등을 제한적으

시 가격 설정에 주의해야 한다. PB를 저가상품으로만 포

에 장바구니 사이즈는 커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쇼핑이

게 된다. 문제가 잠잠해졌거나, 소비자 대다수가 불안에

로 선별해 가격을 관리할 수 있다.

지셔닝하기보다는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익숙해지는 시기로 공급과 수요가 다시 균형을 이루게

직하다.

던험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22개국 소비자를

된다.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유통사 간 가

주요 소비 트렌드 ‘가성비’, ‘온라인’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다. 국내 경우 응답자의

격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는데, 이런 현상은 회복기까지

던험비가 진행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행태에 미친

많이 하는 국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국

39%가 ‘정부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지속된다.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가치’, ‘온라인쇼

내 온라인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왔는데, 최근에는 다른

한편 한국은 전세계에서 온라인쇼핑을 중국 다음으로

답했다. 반면 유통업체가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는

‘회복기’에 들어서면 소비자들은 멈췄던 비필수 제품에

핑’, ‘집밥’의 3가지 요인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가치를 찾아 이용하던 온라인 유통업체를 다른 곳으로

지 묻는 질문에는 21%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글로

대한 소비를 늘리고, 경기도 회복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나타났다. ‘가치’란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을 뜻한다.

바꾸는 패턴이 두드러졌다. 이들의 소비를 이끌기 위해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35


COVER STORY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도표 2 유통업체와 브랜드 간 협업 방법

협업 과정 투명성 유지

제휴 수용

• 모든 카테고리에서 분명한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공통적인 고객 언어

•전략적 의견 활용

•카테고리 평가 및 계획

•데이터 접근, 인사이트 및 보고

•계획 및 집행 지원

•적극적 인사이트 전달

•분명한 유통업체 목표 공유

•서로의 강점 결합

서는 모든 접점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해 고객에게 맞는 행사를 추천한다. 더불어 광고 디자인

개인화된 역량을 높여야 한다.

까지 자동화 작업을 거쳐 실제 프로모션이 전개될 때 광 고 툴로 일괄적으로 발신되는 자동화 작업이 필요하다.

마케팅 필수 요소, 개인화 커뮤니케이션

이 세 가지 솔루션이 함께 전개돼야 개인화를 구현할 수

불확실한 팬데믹 상황에서 유통사와 제조사 모두가 윈윈

있다. 단, 한 번에 이 같은 솔루션을 구축하기는 어려우

하려면 ‘고객 최우선(customer first) 프레임 워크’를 활

므로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점차 확대해가야 한다.

용해 협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열

‘매장 오퍼레이션’은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진열 방식

티, 마케팅, 매장 오퍼레이션, 품질, 수요 예측 및 상품구

을 변경하는 ‘마이크로 조닝’을 뜻한다. 고객 동선을 고려

색, 가격과 프로모션 6가지 영역을 관리해야 한다.

해 각각의 카테고리를 어떤 순서대로 배치해야 매출이

‘로열티’ 경우 과거에는 차별화 전략으로 마일리지 프

극대화될 수 있는지 분석하는 작업이다. 상품 특징에 따

로그램을 활용했다. 그러나 현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라 진열 여부와 위치 등을 판단하는 것으로, 이 작업만으

차별화보다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여

로도 매출을 최대 1.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야 하는 비용에 해당된다.

36

‘수요 예측 및 상품구색’에 데이터가 더해지면 카테고

‘마케팅’은 곧 개인화로 귀결된다. 개인화 커뮤니케이

리 분석 및 관리 작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데

션을 성공적으로 기획한다면 높은 폭의 매출 상승을 실

이터 분석을 통해 카테고리별 프로모션이나 발주 전에

현할 수 있다.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개인화를 실행

구색의 다양성이 중요한지, 열품관리를 시행해야 하는지

하려면 다음의 세 가지 플랫폼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 자동화 툴이다. 유통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소스들

‘가격과 프로모션’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리해야

이 자동으로 플랫폼에 얹혀지는 자동화 툴을 뜻한다. 이

한다. 특히 카테고리 전체의 매출 견인을 위해 유통사와

를 통해 고객 유형에 맞춰 맞춤형 광고를 발신하기 용이

제조사가 같은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해진다. 두 번째는 상품 프로모션 통합 툴이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으면 한쪽만 이득을 보는 상품으로 전락할 수

마케팅팀에서 매스 마케팅을 기획하고 상품팀에서 제조

있다.

사와 협업해 상품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지금은 모든 부

이처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기본 프로세스 설정을

서가 함께 프로모션 기획에 참가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구축한다면 이번 팬데믹 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메가 트

정보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통합화된 DB가 구축돼야 한

렌드가 발생해도 프로세스 내에서 변화와 대응에 대한

다. 마지막은 알고리즘이다. 고객니즈를 세밀하게 분석

의사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1 세미나 지상중계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세 미나 지 상 중계

세션 4

2021 유통산업 전망

위드 코로나 시대 소비시장은 ‘5G’와 동행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내년도 유통시장은 일상생활의 점진적 재개,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어느 정도 반등하겠지만 실제 소매경기 체감 개선도는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의 기민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2021년 소비 트렌드를 ‘5G’로 선정했다. 발표자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양극화, 저출산 영향 으로 인구자연감소 시작 등 사회구조적 변화가 발생하 고, 언택트 트렌드에 따라 DX가 가속화되는 등 유통업계 변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는 2021 년 소비 트렌드를 ‘5G’로 선정했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할 전망이다. 5G는 세대 구분 없는 언택트 세대(Gen U),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자신을 보호 하는 소비(Germ-free), 불확실성으로 가성비 추구 성향 지속(Great Value), 집에서 즐기는 일상이 트렌드로 정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통시장의 불확실성이 컸으며

착(Grounded), 해외여행 제약에 따른 국내여행 수요 증

전체 소매시장은 -0.3% 역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

가(Go Local)까지 다섯 가지 트렌드가 5G 속도로 변할

비자들이 외부활동을 줄이면서 식품 소비는 늘었고, 이

것이라는 의미다.

에 따라 식품을 취급하는 업태인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의 매출도 개선됐다. 또한 모든 오프라인 업태에서 객수가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

감소하고 객단가가 늘어났다.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식품 강점인 업태는 성장

매장 방문 횟수를 줄이는 대신 대량구매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지난 2년간 역신장하면서 위기감이 조성됐

한편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는 높게

으나 올해는 플러스 성장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대

이어졌는데, 온라인 역시 식품 카테고리 성장이 두드러

형마트에서 나타난 특징은 식품과 비식품 간 매출 격차

졌다.

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 차이가 심화됐다. 대형마트

2020 DECEMBER

37


COVER STORY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도표 1 2021년 유통 키워드

1

역신장하는 데 반해, 명품과 리빙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 이 48%에 달한다. 올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소비자들 2021년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가 이어지며, 코로나 사피엔스의 라이프스타일이 5G 속도로 변화 전망

5G 1

Gen U

2

Germ-free

3

4

Great Value

Grounded

도표 2 소매시장 규모 추이 ▒ 매출액(조 원)

코로나 상시화로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소비 증가 추세 지속

경제 불확실성으로 가성비 추구 성향 지속

증가율(%)

의 보상소비가 명품과 가전, 가구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 5

387.7

다.

Go Local

372.5

백화점은 이러한 소비 행태가 계속 이어질지 고민해야

홈쿡,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 즐기는 일상이 트렌드로 정착

해외여행 제약으로 캠핑, 호캉스, 골프 등 국내여행 수요 증가

371.4

363.4

한다. 특히 명품 경우 브랜드에서 D2C몰을 확장하면서 세대 구분 없이 언택트(Untact) 소비 확산 및 일상화

세 미나 지 상 중계

3.5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고 있다. 백화점은 중기적

5.1

345.8

4.4 2.5

관점에서 이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쇼핑센터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객수 감소로 매출 타

-0.3

격을 입었다. 2021년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나 언택 2017년

트 트렌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웨스트필드몰은 ‘웨스트필드 다이렉트’라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입점 테넌

2018년

2019년

2020년(e)

2021년(f)

자료 | 통계청, 2020년과 2021년은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전망

트에 대해 모든 상품을 원스톱 쇼핑하고 한번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국내 쇼핑센터도 이와 같은 에서는 식품을 강화하고 비식품을 테넌트로 유치하거나,

편의점은 최근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었다.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라 매장 내 풀필먼트센터를 설치

편의점은 점포 수를 늘리면서 성장하던 업태인데 포화상

면세점은 해외여객 급감에 따라 매출에 큰 타격을 입

점이 있는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나 패션 전문몰의

하는 등 기존점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태를 맞이했고, B마트와 요마트 등 배달 앱의 퀵커머스

었으며, 역신장 쪽도 매우 컸다. 위기 속에서 재고품 국

성장세는 둔화됐다. 따라서 내년에는 온라인시장 재편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론칭으로 경쟁이 심화됐다. 올해 주거지역 매장 매출은

내 판매 및 제3자 해외반송 허용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시장점유율

내년에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대형마트는 가

근린형 쇼핑채널 수혜로 긍정적이었으나, 유동인구 감소

을 받았다. 한편 따이공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시내 면세

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동시에 수익성 재

성비가 높은 창고형 할인점과 PB상품에 집중할 전망이

에 따라 특수입지 매장 매출이 급락했다. 내년에는 유동

점에서 역신장 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

고도 모색할 전망이다. 오픈마켓 도입, 라이브 커머스 등

다. 또한 옴니채널 솔루션을 찾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월

인구 증가가 예상되면서 올해 대비 매출 성장률이 소폭

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음성을 대상으로 무격리 여행을

으로 트래픽을 늘린 후 광고, 데이터 등 수익모델을 다각

마트 경우 코로나19로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고, 4개 매

반등할 전망이다.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추진되면 실적이 개선될 전망

화할 것이다.

장에서 옴니스토어를 테스트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도

편의점은 2021년 매출과 수익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월마트처럼 국내 상황에 맞는 옴니채널 솔루션을 구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카드사와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휴를 맺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점포 맞춤형 마케팅으

이에 따라 업체별 실적 양극화도 나타났다. 식품에 강

이다. 하지만 중국의 자국 면세점 육성정책에 따른 우려 는 존재한다.

장기적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뉠 것이다. 빠른 배송과 많은 판매자를 둔 대형 플랫폼, 유 니크한 상품과 독특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니치마켓

식품 취급업태인 슈퍼마켓 역시 지난해 역신장했으나

로 점포당 매출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라이브 커

온라인·홈쇼핑 | 트래픽 올리는 라이브 커머스

그리고 옴니채널을 구현한 오프라인 업체의 온라인몰이

올해는 반전에 성공했다.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들이 식

머스로 도시락을 판매하는 등 언택트 트렌드에도 대응하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온라인쇼핑은 올해에 이어 내년

다. 이에 속하지 못하는 업체는 도태될 수 있다.

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을 찾으며 반사이익을 얻었다. 하

고 있다.

에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전체 소매

홈쇼핑은 최근 모바일 방송 비중을 늘리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할 비중이 48%를 기록할 전

올해 큰 성장세를 보인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한다. 라이

지만 기업형 슈퍼마켓은 긴급재난지원금이나 지역화폐

38

언택트 서비스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수혜를 받지 못하면서 그다지 성장률이 높지 않았고 비용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

망이다. 온라인쇼핑에서도 카테고리별 명암이 갈렸다.

브 커머스는 콘텐츠 기획력과 플랫폼이라는 두 축으로

절감을 위해 부진한 점포를 매각했다. 다시 말해 슈퍼마

명품 의존도 높아지는 백화점

식품과 홈코노미,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성장률은 높았

운영되는데, 홈쇼핑은 콘텐츠 기획력에 경쟁력이 있다.

켓의 성장은 동네 슈퍼마켓 위주로 나타났는데, 최근 중

백화점은 올해 객수가 줄면서 역신장 폭이 컸지만, 내년

으나 여행, 문화, 레저 관련 상품 성장률은 역신장했다.

또한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소벤처기업부의 소형 슈퍼마켓 스마트화 사업에 따라 스

에는 트래픽 증가 기대와 3곳의 출점이 예정된 만큼 플러

식품 경우 온라인 침투율이 지난 9월 기준 23.1%까지 상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방안

마트 기술이 적용된 모델도 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 성장이 예상된다. 백화점은 명품과 가전·가구 등 리

승했는데, 무료배송, 빠른 배송 등 온라인 장보기 강화는

이다. 앞으로 홈쇼핑은 모바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질 수

스마트 슈퍼를 2021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빙 카테고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카테고리가

계속될 전망이다.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39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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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도표 1 2021년 유통 키워드

1

역신장하는 데 반해, 명품과 리빙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 이 48%에 달한다. 올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소비자들 2021년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가 이어지며, 코로나 사피엔스의 라이프스타일이 5G 속도로 변화 전망

5G 1

Gen U

2

Germ-free

3

4

Great Value

Grounded

도표 2 소매시장 규모 추이 ▒ 매출액(조 원)

코로나 상시화로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소비 증가 추세 지속

경제 불확실성으로 가성비 추구 성향 지속

증가율(%)

의 보상소비가 명품과 가전, 가구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 5

387.7

다.

Go Local

372.5

백화점은 이러한 소비 행태가 계속 이어질지 고민해야

홈쿡,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 즐기는 일상이 트렌드로 정착

해외여행 제약으로 캠핑, 호캉스, 골프 등 국내여행 수요 증가

371.4

363.4

한다. 특히 명품 경우 브랜드에서 D2C몰을 확장하면서 세대 구분 없이 언택트(Untact) 소비 확산 및 일상화

세 미나 지 상 중계

3.5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고 있다. 백화점은 중기적

5.1

345.8

4.4 2.5

관점에서 이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쇼핑센터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객수 감소로 매출 타

-0.3

격을 입었다. 2021년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나 언택 2017년

트 트렌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웨스트필드몰은 ‘웨스트필드 다이렉트’라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입점 테넌

2018년

2019년

2020년(e)

2021년(f)

자료 | 통계청, 2020년과 2021년은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전망

트에 대해 모든 상품을 원스톱 쇼핑하고 한번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국내 쇼핑센터도 이와 같은 에서는 식품을 강화하고 비식품을 테넌트로 유치하거나,

편의점은 최근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었다.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라 매장 내 풀필먼트센터를 설치

편의점은 점포 수를 늘리면서 성장하던 업태인데 포화상

면세점은 해외여객 급감에 따라 매출에 큰 타격을 입

점이 있는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나 패션 전문몰의

하는 등 기존점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태를 맞이했고, B마트와 요마트 등 배달 앱의 퀵커머스

었으며, 역신장 쪽도 매우 컸다. 위기 속에서 재고품 국

성장세는 둔화됐다. 따라서 내년에는 온라인시장 재편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론칭으로 경쟁이 심화됐다. 올해 주거지역 매장 매출은

내 판매 및 제3자 해외반송 허용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시장점유율

내년에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대형마트는 가

근린형 쇼핑채널 수혜로 긍정적이었으나, 유동인구 감소

을 받았다. 한편 따이공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시내 면세

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동시에 수익성 재

성비가 높은 창고형 할인점과 PB상품에 집중할 전망이

에 따라 특수입지 매장 매출이 급락했다. 내년에는 유동

점에서 역신장 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

고도 모색할 전망이다. 오픈마켓 도입, 라이브 커머스 등

다. 또한 옴니채널 솔루션을 찾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월

인구 증가가 예상되면서 올해 대비 매출 성장률이 소폭

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음성을 대상으로 무격리 여행을

으로 트래픽을 늘린 후 광고, 데이터 등 수익모델을 다각

마트 경우 코로나19로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고, 4개 매

반등할 전망이다.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추진되면 실적이 개선될 전망

화할 것이다.

장에서 옴니스토어를 테스트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도

편의점은 2021년 매출과 수익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월마트처럼 국내 상황에 맞는 옴니채널 솔루션을 구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카드사와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휴를 맺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점포 맞춤형 마케팅으

이에 따라 업체별 실적 양극화도 나타났다. 식품에 강

이다. 하지만 중국의 자국 면세점 육성정책에 따른 우려 는 존재한다.

장기적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뉠 것이다. 빠른 배송과 많은 판매자를 둔 대형 플랫폼, 유 니크한 상품과 독특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니치마켓

식품 취급업태인 슈퍼마켓 역시 지난해 역신장했으나

로 점포당 매출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라이브 커

온라인·홈쇼핑 | 트래픽 올리는 라이브 커머스

그리고 옴니채널을 구현한 오프라인 업체의 온라인몰이

올해는 반전에 성공했다.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들이 식

머스로 도시락을 판매하는 등 언택트 트렌드에도 대응하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온라인쇼핑은 올해에 이어 내년

다. 이에 속하지 못하는 업체는 도태될 수 있다.

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을 찾으며 반사이익을 얻었다. 하

고 있다.

에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전체 소매

홈쇼핑은 최근 모바일 방송 비중을 늘리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할 비중이 48%를 기록할 전

올해 큰 성장세를 보인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한다. 라이

지만 기업형 슈퍼마켓은 긴급재난지원금이나 지역화폐

38

언택트 서비스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수혜를 받지 못하면서 그다지 성장률이 높지 않았고 비용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

망이다. 온라인쇼핑에서도 카테고리별 명암이 갈렸다.

브 커머스는 콘텐츠 기획력과 플랫폼이라는 두 축으로

절감을 위해 부진한 점포를 매각했다. 다시 말해 슈퍼마

명품 의존도 높아지는 백화점

식품과 홈코노미,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성장률은 높았

운영되는데, 홈쇼핑은 콘텐츠 기획력에 경쟁력이 있다.

켓의 성장은 동네 슈퍼마켓 위주로 나타났는데, 최근 중

백화점은 올해 객수가 줄면서 역신장 폭이 컸지만, 내년

으나 여행, 문화, 레저 관련 상품 성장률은 역신장했다.

또한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소벤처기업부의 소형 슈퍼마켓 스마트화 사업에 따라 스

에는 트래픽 증가 기대와 3곳의 출점이 예정된 만큼 플러

식품 경우 온라인 침투율이 지난 9월 기준 23.1%까지 상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방안

마트 기술이 적용된 모델도 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 성장이 예상된다. 백화점은 명품과 가전·가구 등 리

승했는데, 무료배송, 빠른 배송 등 온라인 장보기 강화는

이다. 앞으로 홈쇼핑은 모바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질 수

스마트 슈퍼를 2021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빙 카테고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카테고리가

계속될 전망이다.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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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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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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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세 미나 지 상 중계

1

세션 1

도표 1 에코시스템 모델의 확장

유통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 B2C

한국의 아마존·알리바바, 누가 될 것인가 베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는 미래의 유통산업은 에코시스템 업체들이 장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래지향적 변화와 유통·소비재 기업이 미래 유통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요건,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세 가지 관점에서 유통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소비자에게 원스톱 쇼핑 제공

B2B

거래

쇼핑

유통 파트너사에게 통합 솔루션 제공

소셜미디어

채팅

검색

마켓플레이스

데이터 분석

물류

스트리밍

내비게이트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자 베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

게임

추천

디맨드 제너레이션· 광고

페이먼트

금융

도서

유통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어 디지털이 빠질 수 없다.

로 강력한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래 유통산업을 주도하는 디지털 유통의 주력

아마존의 매출과 이익 구성비를 봤을 때 유통이 매출의

알리바바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있는 주요 브랜드에

모델은 무엇일까. 이미 주력사업의 모습은 펼쳐져 있다.

80~90%를 차지하지만 최근까지도 영업이익률이 1~2%

게 소비자들이 얼마나 인지하는지, 반복구매를 통해 로

단일채널에서 멀티채널로, 최근에는 옴니채널로 발전했

를 넘은 적이 없다. 대부분의 이익은 AWS를 중심으로

열티를 갖고 있는지 등 고도화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

으며 마지막으로 에코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다. 이커머

한 B2B 서비스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B2C로 확보한 고

다. 또한 어떤 부분이 어느 정도 뒤지고 있으며 이를 향

스 플랫폼을 주축으로 두 가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객이나 기본 역량으로 B2B에서 돈을 벌고, 다시 B2C의

상시키기 위해 알라바바에서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은 무

데 첫째는 고객에게 쇼핑뿐 아니라 책, 미디어, 게임 같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투자하는 선순환 체제를

엇이며 투자금액은 얼마이며 ROI 대비 얼마나 회수할 수

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생태

이루고 있다.

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그래서 알리바바로 브랜드들의

것이다. 그리고 그 원천에는 데이터가 있다.

계, 두 번째는 유통에 필요한 물류, 결제, 마켓플레이스,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는 유통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

마케팅과 커머스가 쏠리고, 브랜드들은 알리바바의 데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통 파트너들에게 IT를 제공하는

어진다. 예를 들면 알고리즘이 소비자를 장악할 것이다.

터 없이는 더 이상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

B2B 형태의 생태계다(도표 1 참고). 그것의 중심에 있는

특히 관여도가 낮은 상품일수록 과감하게 추천하고, 고

이 된다.

업체만이 온라인유통의 승자가 될 것이다.

객이 선호도를 제시하지 않는 한 추천해주는 대로 구입

알리바바는 더 나아가 도매유통까지 지배하려고 시도

하는 세상이 될 수 있다. 현재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는 이

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도매상만큼 낮은 원가에 제공하

를 보다 정교화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기는 어렵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슈퍼마켓에 어떤

지금 전세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유통업체는 아마

여기서 떠오르는 회사가 있을 것이다. 알리바바와 아

존과 알리바바다. 이렇게 유통산업은 판이 뒤집힐 정도

마존이다. 이 둘은 더 이상 유통회사라 할 수 없다. 아마

로 디지털의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이

존은 AWS를 중심으로 웹 서비스, 금융, 광고 마케팅에,

디지털에 의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전망해보면 10년 후

알리바바는 페이먼트 사업에 진출했다. 이들은 지금도

데이터로 시장 장악력 높이는 알리바바

전체 시장은 크게 성장하지 않지만 온라인유통이 70%를

대단하지만 앞으로 한층 더 유통시장 내 지배력을 키울

알리바바는 단순히 오프라인 유통을 온라인으로 전환하

차지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온라인유통은 10% 후반대의

것이다. 이들의 에코시스템이 완성되면 새로운 유통의

는 것이 아니라 유통의 가치사슬에 있는 모든 요소를 디

틈새를 노리는 대안적인 사업모델들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적어도 30% 이상 성장할 것으

주력 포맷이 될 것이다.

지털로 바꾸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를 ‘뉴리테일’이라 한

한국 시장에서도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같은 플랫폼이 나

에코시스템 플레이어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

다.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하고 마케팅으로 알리고 판매

올 수밖에 없다. 과연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누가 그 정

하는 이유는 두 가지 생태계 즉, B2C와 B2B 생태계가 서

하고 피드백을 받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는

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데이터를 기반으

로 예측된다. 10년 후 온라인유통이 70%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리 과장된 시나리오가 아니다.

40

에코시스템 플랫폼이 미래의 주력 포맷

R E TA I L M A G A Z I N E

상품을 어떤 매대에 어느 정도 물량으로 진열해야 매출

2020 DECEMBER

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41


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세 미나 지 상 중계

1

세션 1

도표 1 에코시스템 모델의 확장

유통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 B2C

한국의 아마존·알리바바, 누가 될 것인가 베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는 미래의 유통산업은 에코시스템 업체들이 장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래지향적 변화와 유통·소비재 기업이 미래 유통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요건,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세 가지 관점에서 유통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소비자에게 원스톱 쇼핑 제공

B2B

거래

쇼핑

유통 파트너사에게 통합 솔루션 제공

소셜미디어

채팅

검색

마켓플레이스

데이터 분석

물류

스트리밍

내비게이트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자 베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

게임

추천

디맨드 제너레이션· 광고

페이먼트

금융

도서

유통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어 디지털이 빠질 수 없다.

로 강력한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래 유통산업을 주도하는 디지털 유통의 주력

아마존의 매출과 이익 구성비를 봤을 때 유통이 매출의

알리바바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있는 주요 브랜드에

모델은 무엇일까. 이미 주력사업의 모습은 펼쳐져 있다.

80~90%를 차지하지만 최근까지도 영업이익률이 1~2%

게 소비자들이 얼마나 인지하는지, 반복구매를 통해 로

단일채널에서 멀티채널로, 최근에는 옴니채널로 발전했

를 넘은 적이 없다. 대부분의 이익은 AWS를 중심으로

열티를 갖고 있는지 등 고도화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

으며 마지막으로 에코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다. 이커머

한 B2B 서비스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B2C로 확보한 고

다. 또한 어떤 부분이 어느 정도 뒤지고 있으며 이를 향

스 플랫폼을 주축으로 두 가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객이나 기본 역량으로 B2B에서 돈을 벌고, 다시 B2C의

상시키기 위해 알라바바에서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은 무

데 첫째는 고객에게 쇼핑뿐 아니라 책, 미디어, 게임 같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투자하는 선순환 체제를

엇이며 투자금액은 얼마이며 ROI 대비 얼마나 회수할 수

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생태

이루고 있다.

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그래서 알리바바로 브랜드들의

것이다. 그리고 그 원천에는 데이터가 있다.

계, 두 번째는 유통에 필요한 물류, 결제, 마켓플레이스,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는 유통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

마케팅과 커머스가 쏠리고, 브랜드들은 알리바바의 데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통 파트너들에게 IT를 제공하는

어진다. 예를 들면 알고리즘이 소비자를 장악할 것이다.

터 없이는 더 이상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

B2B 형태의 생태계다(도표 1 참고). 그것의 중심에 있는

특히 관여도가 낮은 상품일수록 과감하게 추천하고, 고

이 된다.

업체만이 온라인유통의 승자가 될 것이다.

객이 선호도를 제시하지 않는 한 추천해주는 대로 구입

알리바바는 더 나아가 도매유통까지 지배하려고 시도

하는 세상이 될 수 있다. 현재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는 이

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도매상만큼 낮은 원가에 제공하

를 보다 정교화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기는 어렵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슈퍼마켓에 어떤

지금 전세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유통업체는 아마

여기서 떠오르는 회사가 있을 것이다. 알리바바와 아

존과 알리바바다. 이렇게 유통산업은 판이 뒤집힐 정도

마존이다. 이 둘은 더 이상 유통회사라 할 수 없다. 아마

로 디지털의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이

존은 AWS를 중심으로 웹 서비스, 금융, 광고 마케팅에,

디지털에 의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전망해보면 10년 후

알리바바는 페이먼트 사업에 진출했다. 이들은 지금도

데이터로 시장 장악력 높이는 알리바바

전체 시장은 크게 성장하지 않지만 온라인유통이 70%를

대단하지만 앞으로 한층 더 유통시장 내 지배력을 키울

알리바바는 단순히 오프라인 유통을 온라인으로 전환하

차지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온라인유통은 10% 후반대의

것이다. 이들의 에코시스템이 완성되면 새로운 유통의

는 것이 아니라 유통의 가치사슬에 있는 모든 요소를 디

틈새를 노리는 대안적인 사업모델들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적어도 30% 이상 성장할 것으

주력 포맷이 될 것이다.

지털로 바꾸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를 ‘뉴리테일’이라 한

한국 시장에서도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같은 플랫폼이 나

에코시스템 플레이어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

다.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하고 마케팅으로 알리고 판매

올 수밖에 없다. 과연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누가 그 정

하는 이유는 두 가지 생태계 즉, B2C와 B2B 생태계가 서

하고 피드백을 받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는

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데이터를 기반으

로 예측된다. 10년 후 온라인유통이 70%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리 과장된 시나리오가 아니다.

40

에코시스템 플랫폼이 미래의 주력 포맷

R E TA I L M A G A Z I N E

상품을 어떤 매대에 어느 정도 물량으로 진열해야 매출

2020 DECEMBER

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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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도표 2 소비재 기업에 대한 시사점

브랜드력 강화

더욱 강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함 PL 및 알고리즘에 대체될 수 없는 소비자의 첫 번째 선택이 돼야 함

디지털 전환

디지털 중심 영업 채널 관리 모델 수립 디지털 채널 확대에 따른 데이터 기반 영업 채널 관리 모델 수립 필요

D2C 육성

전략적 투자

D2C의 전략적 육성 단순 자사몰 육성 정책으로는 부족. 상품 혁신, 차별적 고객 경험 설계 &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야 가능함

유통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버티컬, C2C, B2B 미래 유통의 핵심 영역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검토할 수 있음

로 높은 ROI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브랜드들의 협업을

을 할 수 있다. 이때 B2B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

이끌어내고 그들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에

가 미래 시장을 창출할 것이다.

코시스템 업체들이 유통시장을 지배하는 것일까. 그러한

42

주류 업체 사이에도 틈새시장은 있다. 옴니 플레이, 버티

디지털 역량에 투자 집중해야

컬 플레이, 커뮤니티 플레이, 테크 플레이의 4가지 유형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에게 디지털 투자는 상식이다. 그 외

이 시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는 유통업체들은 다음 4가지에

이 중 주목해야 할 유형은 버티컬 플레이다. 패션 커머

주목해야 한다. 오프라인 기업은 온라인유통이 유통산업

스들은 이미 조 단위 매출을 올리며 성과를 보여주고 있

의 주류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온라인유통이

다. 전체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업체들은 그들과 경쟁하

할 수 없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향후 내점 고객

는 데 한계가 있다. 가장 유명한 잘란도(Zalando)나 아

수, 점당 매출 및 효율이 하락할테니 온라인에서 구입하

소스(ASOS)는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

는 카테고리와 상대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선전할 수 있는

고 있다. 예를 들면 구두 높이, 모양, 재질, 색상 등을 상

카테고리를 구분해 공간을 재정의해야 한다. 그리고 미래

세하게 분류, 고객의 클릭과 머무르는 시간을 분석해 취

형 스토어 포맷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

향을 파악한 후 적합한 상품을 노출시킨다. 이를 통해 자

소비재 기업은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온라

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쇼핑

인유통이 주류가 된 시장에서는 역설적으로 소수의 브랜

경험을 제공한다.

드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일상용품은 고민하지 않고 알

그 다음은 공유경제인데 이는 전세계적 트렌드로 우리

고리즘이 추천해주는 상품을 구입하게 된다. 따라서 고

나라 중고거래몰의 거래량은 30배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객에게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 두 번째 대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B2B 솔루션을 꼽을 수 있

응은 판매채널 자체를 디지털 채널로 전환해 관리하는

다. 앞으로 누구나 유통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

것이다. 디지털로 관리하면 이용고객, 이용시간, 인지도,

다. 기술이나 상품이 없어도,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해도

관심도, 재구매율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악할 수 없던

아이디어 한 가지만으로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유통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강점이 많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1 세미나 지상중계

세 미나 지 상 중계

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세션 2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이커머스 성숙할수록 프리미엄 시장에 주목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대륙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며 발전하고 있지만, 공통점은 2020년 들어 빠른 속도로 이커머스로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닐슨코리아 박지혁 전무는 소비재 중심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정리하며, 성숙기로 접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용한 전략은 무엇인지 고찰했다. 발표자 닐슨코리아 박지혁 전무

으로 경쟁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이후 1,500만 명 정 도 고객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 유입됐다. 이들 중에는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이 많아 시장에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미국 시장 내 주요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비중을 살펴보면 헬스앤뷰티가 3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 세다. 그로서리는 아직 5% 내외이며 오프라인 점포를 운 영하는 월마트, 코스트코, 타깃이 옴니채널로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시장 자체가 세분화 되고 있다. 유럽은 클릭앤콜렉트를 실시하는 오프라인 업체를 중 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업체들이 등장하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유통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

고 있지만 유럽 시장 내 수요는 적은 편이다. 반면 평소

국으로 30%를 차지하며, 한국도 26%로 높은 편이다. 이

이용하던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 주문이 활성화되

커머스의 진화는 각 국가별 유통산업의 현대화와 무관하

고 있다. 남미 시장에서는 남미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메

다. 오히려 최근 성장이 빠른 곳은 인도, 동남아시아, 멕

르카도 리브레’가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가 없는 소비자

시코, 브라질 같은 신흥국가들인데 대형마트 단계를 거치

들에게 계좌를 개설해주며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 않고 동네슈퍼에서 온라인으로 바로 전환되고 있다.

에코시스템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대륙별 이커머스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 경우 모든 영

올해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성장한 업체

역에서 압도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이라는

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이다. 네이버나 카카오를 이용하

거대 플랫폼 이외에 O2O나 퓨어 플레이, 식품 딜리버리,

는 고객은 포인트 및 금융과 커머스가 연결된다. 국내 이

버티컬몰 등 모든 형태의 이커머스 업체들이 동시다발적

커머스 시장도 에코시스템화되고 있는 것이다.

2020 DECEMBER

43


COVER STORY

|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성장한 식품

장했다. 마지막으로 혼술 관련 제품이 큰 폭으로 성장했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올 한해는 식

다. 한편, 주요 쇼핑몰에서 신제품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

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지고 있다.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1

도표 2 식품군 이커머스 성장 단위: %

신선식품 및 제과류 성장 기회 높음

식자재 마트나 근린상권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도 많이

온라인 채널 비중

타깃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앱은 무엇인가

이상 성장했다.

이커머스 시장을 분석하는 세 가지 주요 지표는 트래픽

카테고리별로 보면 식품 부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

(타킷 고객 침투), 구매 전환율, 바스켓(장바구니 확대)이

체 소비재 시장에서 이커머스 비중이 5%가 안됐는데

다. 첫째 트래픽은 양 자체를 늘리기보다 깊이가 중요하

8.2%까지 증가했다.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제

다. 기존 유통에서 카테고리 성과를 측정할 때 마켓 점유

과는 이커머스 비중이 8.4%로 증가했는데 그동안 제과

율을 중시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KPI가 요

는 온라인 판매가 미미했던 부문이다. 온라인은 오프라

구된다. 카테고리도 재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인 대비 다양한 제과 구색을 운영하고 있고, 한 번 경험

는 이동수단에서 영화 감상이나 요가 등을 하며 체류하

해봤으니 향후 온라인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다.

는 공간으로 변모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신선식품

제과

8.2

8.4

장류

커피·차

소재군 조미료

편의·가공 식품

15.1

유가공

건기식품

음료

커피·차

소재군

조미료

13.5

37.7

21.7

23.5

12.2

15.8

건강기능식품

잠재력

성장률

성장했지만, 온라인유통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60%

선도

제과류

음료

장류 11.0

신선식품 편의·가공식품

유가공 온라인 시장 규모(2020년 누계)

앞으로도 식품에 대한 온라인 비중은 높아질 것이라

타깃팅은 넓게 가져가기보다 깊이 있게 접근해야 한

자들이 어떤 앱을 사용하고, 어떤 형태로 시간을 보내는

하고, 한 번 샀을 때 해당 아이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바

예상한다. 지난 상반기까지는 온·오프라인 채널이 같이

다. 제조업체의 소비자 세분화 작업이 바뀌고 있다. 이제

지 분석해 자사 제품의 타깃에 맞는 트래픽에 접근하는

스켓 사이즈를 넓히는 것이다. 이커머스에서 가장 큰 트

성장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부터는 그 수요가 지속

타깃을 ‘30대 여성’ 식으로 규정하지 않고 ‘환경문제에 관

것이 효과적이다.

렌드는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다. 온라인유통

적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부분적으로 경제활동이

심이 많고 중고거래를 즐기며 배달음식이나 플라스틱 용

재개되면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대신 채널 이전이 가속

기 사용을 자제하는 소비자’ 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비중이 적은 부문은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격 경쟁력보다 가격 투명성이 중요

온라인유통 비중이 커질수록 프리미엄 상품이 차지하는

바디클렌저는 이제 하나의 욕실 인테리어용품으로 각

트래픽을 확보해도 구매로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트렌드와 맞

올해 상반기에 성장이 높았던 아이템 세 가지는 다음

광받고 있다. 신제품이 나왔을 때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다. 구매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소비자들

물려 있기도 하다. 중산층 이상은 피해가 크지 않아 온라

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 첫째 HMR 가정식이 크게 성장

대형 플랫폼에 홍보하는 것보다 트래픽은 적어도 ‘오늘

의 15% 이상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입

인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국

했는데 그중에서도 맛집 메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PB

의집’ 같은 인테리어 앱에 깊이 있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하며,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가격 민감도가 30% 정도 높

뿐 아니라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제품은 온라인유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식품 PB가 성

이처럼 대중을 기반으로 하기보다 실질적으로 타깃 소비

다. 온라인유통은 가격비교가 가능한 채널이라 그럴 수

바스켓과 관련해 카카오 커머스의 높은 객단가에 주목

밖에 없다. 그런데 현재 온라인 업체들에게 중요한 것은

해야 한다. 주로 ‘선물하기’ 위주로 이용되고 화장품, 과

가격에 대한 투명성이다.

일, 건강식품 같은 단가가 높은 상품이 거래되고 있기 때

화될 것이다.

도표 1 주요 제품군별 온·오프라인 판매액 성장률 비교

쇼핑몰별로 얼마에 팔리고 있는가. 소비자들이 저렴한 단위: %

식품 성장률 신선식품 소재군

11.3 20.9 12.3

편의·가공식품

18.3

음료

12.1

제과류 커피·차

71.3

20.9 8.6

51.7 33.7

17.5

조미료 유가공

비식품 성장률

24.1

장류

44

세 미나 지 상 중계

헤어케어 퍼스널케어

50.7

▒ 온라인 ▒ 오프라인

36.4 47.3 61.6 44.3

오랄케어 세제류 -1.0

32.3

31.5

-2.6 3.1

제지류

▒ 온라인

15.7

▒ 오프라인

5.2

가정용품

55.2

20.9 6.5

36.6

과거에는 할인을 많이 해주는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

스마트폰을 잇는 다음 폼팩터는?

았는데 최근에는 가격 격차가 좁고 가격관리를 잘하는

과연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계속 쇼핑을 할까. 스마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라이브 커머스가

트폰을 이용한 이커머스는 기존 시장의 수요를 가져와

성장하는 맥락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신뢰도를 높일 수

채널을 전환시킬 뿐이다. 안경, 시계, 홀로그램 등 새로

있기 때문이다.

운 폼팩터(form factor)가 등장하면 다시 한 번 유통이

마지막은 바스켓이다. 앞단에서 트래픽과 구매 전환율 을 높이는 것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계속 재구매를 촉진

R E TA I L M A G A Z I N E

후 카카오에 주목해야 한다.

값을 주고 제대로 구입했는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19.0

0.9

제품만 찾는 시대는 끝났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제

문이다. 따라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네이버 이

2020 DECEMBER

한 순간에 바뀔 수 있다.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가 전반적인 유통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45


COVER STORY

|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성장한 식품

장했다. 마지막으로 혼술 관련 제품이 큰 폭으로 성장했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올 한해는 식

다. 한편, 주요 쇼핑몰에서 신제품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

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지고 있다.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1

도표 2 식품군 이커머스 성장 단위: %

신선식품 및 제과류 성장 기회 높음

식자재 마트나 근린상권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도 많이

온라인 채널 비중

타깃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앱은 무엇인가

이상 성장했다.

이커머스 시장을 분석하는 세 가지 주요 지표는 트래픽

카테고리별로 보면 식품 부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

(타킷 고객 침투), 구매 전환율, 바스켓(장바구니 확대)이

체 소비재 시장에서 이커머스 비중이 5%가 안됐는데

다. 첫째 트래픽은 양 자체를 늘리기보다 깊이가 중요하

8.2%까지 증가했다.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제

다. 기존 유통에서 카테고리 성과를 측정할 때 마켓 점유

과는 이커머스 비중이 8.4%로 증가했는데 그동안 제과

율을 중시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KPI가 요

는 온라인 판매가 미미했던 부문이다. 온라인은 오프라

구된다. 카테고리도 재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인 대비 다양한 제과 구색을 운영하고 있고, 한 번 경험

는 이동수단에서 영화 감상이나 요가 등을 하며 체류하

해봤으니 향후 온라인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다.

는 공간으로 변모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신선식품

제과

8.2

8.4

장류

커피·차

소재군 조미료

편의·가공 식품

15.1

유가공

건기식품

음료

커피·차

소재군

조미료

13.5

37.7

21.7

23.5

12.2

15.8

건강기능식품

잠재력

성장률

성장했지만, 온라인유통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60%

선도

제과류

음료

장류 11.0

신선식품 편의·가공식품

유가공 온라인 시장 규모(2020년 누계)

앞으로도 식품에 대한 온라인 비중은 높아질 것이라

타깃팅은 넓게 가져가기보다 깊이 있게 접근해야 한

자들이 어떤 앱을 사용하고, 어떤 형태로 시간을 보내는

하고, 한 번 샀을 때 해당 아이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바

예상한다. 지난 상반기까지는 온·오프라인 채널이 같이

다. 제조업체의 소비자 세분화 작업이 바뀌고 있다. 이제

지 분석해 자사 제품의 타깃에 맞는 트래픽에 접근하는

스켓 사이즈를 넓히는 것이다. 이커머스에서 가장 큰 트

성장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부터는 그 수요가 지속

타깃을 ‘30대 여성’ 식으로 규정하지 않고 ‘환경문제에 관

것이 효과적이다.

렌드는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다. 온라인유통

적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부분적으로 경제활동이

심이 많고 중고거래를 즐기며 배달음식이나 플라스틱 용

재개되면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대신 채널 이전이 가속

기 사용을 자제하는 소비자’ 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비중이 적은 부문은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격 경쟁력보다 가격 투명성이 중요

온라인유통 비중이 커질수록 프리미엄 상품이 차지하는

바디클렌저는 이제 하나의 욕실 인테리어용품으로 각

트래픽을 확보해도 구매로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트렌드와 맞

올해 상반기에 성장이 높았던 아이템 세 가지는 다음

광받고 있다. 신제품이 나왔을 때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다. 구매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소비자들

물려 있기도 하다. 중산층 이상은 피해가 크지 않아 온라

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 첫째 HMR 가정식이 크게 성장

대형 플랫폼에 홍보하는 것보다 트래픽은 적어도 ‘오늘

의 15% 이상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입

인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국

했는데 그중에서도 맛집 메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PB

의집’ 같은 인테리어 앱에 깊이 있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하며,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가격 민감도가 30% 정도 높

뿐 아니라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제품은 온라인유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식품 PB가 성

이처럼 대중을 기반으로 하기보다 실질적으로 타깃 소비

다. 온라인유통은 가격비교가 가능한 채널이라 그럴 수

바스켓과 관련해 카카오 커머스의 높은 객단가에 주목

밖에 없다. 그런데 현재 온라인 업체들에게 중요한 것은

해야 한다. 주로 ‘선물하기’ 위주로 이용되고 화장품, 과

가격에 대한 투명성이다.

일, 건강식품 같은 단가가 높은 상품이 거래되고 있기 때

화될 것이다.

도표 1 주요 제품군별 온·오프라인 판매액 성장률 비교

쇼핑몰별로 얼마에 팔리고 있는가. 소비자들이 저렴한 단위: %

식품 성장률 신선식품 소재군

11.3 20.9 12.3

편의·가공식품

18.3

음료

12.1

제과류 커피·차

71.3

20.9 8.6

51.7 33.7

17.5

조미료 유가공

비식품 성장률

24.1

장류

44

세 미나 지 상 중계

헤어케어 퍼스널케어

50.7

▒ 온라인 ▒ 오프라인

36.4 47.3 61.6 44.3

오랄케어 세제류 -1.0

32.3

31.5

-2.6 3.1

제지류

▒ 온라인

15.7

▒ 오프라인

5.2

가정용품

55.2

20.9 6.5

36.6

과거에는 할인을 많이 해주는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

스마트폰을 잇는 다음 폼팩터는?

았는데 최근에는 가격 격차가 좁고 가격관리를 잘하는

과연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계속 쇼핑을 할까. 스마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라이브 커머스가

트폰을 이용한 이커머스는 기존 시장의 수요를 가져와

성장하는 맥락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신뢰도를 높일 수

채널을 전환시킬 뿐이다. 안경, 시계, 홀로그램 등 새로

있기 때문이다.

운 폼팩터(form factor)가 등장하면 다시 한 번 유통이

마지막은 바스켓이다. 앞단에서 트래픽과 구매 전환율 을 높이는 것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계속 재구매를 촉진

R E TA I L M A G A Z I N E

후 카카오에 주목해야 한다.

값을 주고 제대로 구입했는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19.0

0.9

제품만 찾는 시대는 끝났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제

문이다. 따라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네이버 이

2020 DECEMBER

한 순간에 바뀔 수 있다.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가 전반적인 유통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45


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

세 미나 지 상 중계

1

세션 3

도표 1 디지털 가속화 위한 필수 역량

도표 2 리테일 기술 혁신 과정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및 리테일 산업군 시나리오

기술 혁신에 의한 컨슈머리즘

a 디지털

직원 역량 제고

리테일 서비스

서비스 실행

b

저항

오프라인

필수 역량

가트너코리아 최윤석 파트너는 ‘디지털 가속화’를 목표로 2021년에 어떤 전략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각각의 기술을 독립적으로 발전시켜 혁신하기보다는 함께 결합해 더 큰 영향력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듈식으로 조합, 구성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사업 전략 및 필수 요소를 재배열하고 바꿀 수 있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지

털화

지휘·감독

고객행동

디지털 가속화, 기술 간 결합으로 실현

원격 제어

피지

분석 및 지원 안티 컨슈머리즘

발표자 가트너코리아 최윤석 파트너

무하게 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2024년에는 전세계 30%에 해당하는 노동력이 재택, 원격근무 환경에서 일

석할 필요가 있다. 최근 소비자는 성향, 기대 면에서 상

불확실한 시대에 어떤 대응을 통해 위기를 타개할 수

반된 속성을 동시에 보이는 모순된 특징을 보인다. 먼저

있을 것인지 자사만의 프레임 워크를 구성해 설명할 수

이들은 특별히 배우는 과정 없이 최소한의 노력만 들여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업별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영향을 받은 사업들을 세 유형으로

모든 서비스, 경험 등을 누리기 원하며 많은 기능을 요구

있고 그와 관련된 체계 구축을 검토 혹은 실행하고 있는

분류해 설명하면, 첫 번째 유형은 팬데믹 영향으로 오히

한다.

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려 성장, 발전 기회를 잡은 기업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

둘째, 나에 대한 개인정보는 최소화해 공유하기 원하

넷플릭스, 클라우드 공급사 경우 인력을 계속 충원할 만

지만, 특정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 받을 때는 개인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팬데믹 상황이 플러스

맞춤화에 대한 기대치를 보인다. 셋째, 매장에서 제품을

지난 2019년 경영진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

요인으로 작용한 DaaS(desktop as a service ; 데스크

선택할 때 주로 셀프서비스를 원하지만 필요한 경우 직

면 이들은 2020년의 경기 후퇴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한

톱을 빌려주는 서비스),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nfra-

원 도움을 기대한다.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가속

structure as a service ; 서버, 통신망 장비 등 컴퓨팅

이처럼 상반된 성향을 동시에 보이는 고객 속성을 이

2015년부터 ‘소매업의 몰락’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당

화’ 전략을 가장 중요한 순위로 꼽았다. 그 기반에는 지난

자원을 빌려주는 서비스) 기업들의 성장폭도 확인할 수

해한다면 유통업계가 고객을 응대하는 방식, 상품 및 서

시부터 아마존 등 디지털 기반 기업들이 성장하기 시작

2008년 전세계 금융위기가 있었다. 당시 일부 기업 경우

있다.

비스 제공 방식 등의 유효성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했고, 이후 전통 유통업체의 파산이 이어졌다. 여기에

업계 경쟁사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위기를 기

다음 유형은 반대로 팬데믹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 유통업계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

회로 삼고 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성공했기

받으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기업들로 항공사, 관광

디지털 가속화, 팬데믹 시대 필수 전략

의 IT종사자들이 혁신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

때문이다.

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은 팬데믹에 의해 예상

올해 기업 경영진과 IT종사자들이 가장 중시한 단어 중

이를 교훈 삼아 기업들은 향후 다음의 세 가지 주요 역

치 못했던 시장, 제품, 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는 기회로

하나는 ‘결합성(composability)’이다. 이유는 불확실성의

코로나19의 전세계 확대 불과 몇 달 만에 재택, 원격근

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실행 가속화’다. 이

이어진 경우다. 일례로 화장품 제조업체가 화장품과 함

시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듈식으로 조합,

무 위주로 근로 환경이 변화했다. 가트너코리아(이하 가

는 기업이 주요 전략을 실행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역량,

께 개인위생용품을 제조해 매출을 확대한 사례가 이에

구성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바꿔야 하기 때

트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약 10억 명의 근로

체질이 갖춰져 있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이다. 두 번째는

해당한다.

문이다. 필요에 따라 사업 전략 및 필수 요소를 재배열하

자가 이와 같이 유연성, 연속성을 제공하는 환경에서 근

‘직원 중심적 환경’으로 직원들의 일하는 환경, 방식에 대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

46

한 관찰이 요구된다. 마지막은 ‘재무적 민첩성’에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앞서 말했듯 불확실성이 강해진 현재, 고객 속성도 분

2020 DECEMBER

고 바꿀 수 있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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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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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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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미나 지 상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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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3

도표 1 디지털 가속화 위한 필수 역량

도표 2 리테일 기술 혁신 과정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및 리테일 산업군 시나리오

기술 혁신에 의한 컨슈머리즘

a 디지털

직원 역량 제고

리테일 서비스

서비스 실행

b

저항

오프라인

필수 역량

가트너코리아 최윤석 파트너는 ‘디지털 가속화’를 목표로 2021년에 어떤 전략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각각의 기술을 독립적으로 발전시켜 혁신하기보다는 함께 결합해 더 큰 영향력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듈식으로 조합, 구성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사업 전략 및 필수 요소를 재배열하고 바꿀 수 있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지

털화

지휘·감독

고객행동

디지털 가속화, 기술 간 결합으로 실현

원격 제어

피지

분석 및 지원 안티 컨슈머리즘

발표자 가트너코리아 최윤석 파트너

무하게 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2024년에는 전세계 30%에 해당하는 노동력이 재택, 원격근무 환경에서 일

석할 필요가 있다. 최근 소비자는 성향, 기대 면에서 상

불확실한 시대에 어떤 대응을 통해 위기를 타개할 수

반된 속성을 동시에 보이는 모순된 특징을 보인다. 먼저

있을 것인지 자사만의 프레임 워크를 구성해 설명할 수

이들은 특별히 배우는 과정 없이 최소한의 노력만 들여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업별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영향을 받은 사업들을 세 유형으로

모든 서비스, 경험 등을 누리기 원하며 많은 기능을 요구

있고 그와 관련된 체계 구축을 검토 혹은 실행하고 있는

분류해 설명하면, 첫 번째 유형은 팬데믹 영향으로 오히

한다.

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려 성장, 발전 기회를 잡은 기업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

둘째, 나에 대한 개인정보는 최소화해 공유하기 원하

넷플릭스, 클라우드 공급사 경우 인력을 계속 충원할 만

지만, 특정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 받을 때는 개인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팬데믹 상황이 플러스

맞춤화에 대한 기대치를 보인다. 셋째, 매장에서 제품을

지난 2019년 경영진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

요인으로 작용한 DaaS(desktop as a service ; 데스크

선택할 때 주로 셀프서비스를 원하지만 필요한 경우 직

면 이들은 2020년의 경기 후퇴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한

톱을 빌려주는 서비스),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nfra-

원 도움을 기대한다.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가속

structure as a service ; 서버, 통신망 장비 등 컴퓨팅

이처럼 상반된 성향을 동시에 보이는 고객 속성을 이

2015년부터 ‘소매업의 몰락’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당

화’ 전략을 가장 중요한 순위로 꼽았다. 그 기반에는 지난

자원을 빌려주는 서비스) 기업들의 성장폭도 확인할 수

해한다면 유통업계가 고객을 응대하는 방식, 상품 및 서

시부터 아마존 등 디지털 기반 기업들이 성장하기 시작

2008년 전세계 금융위기가 있었다. 당시 일부 기업 경우

있다.

비스 제공 방식 등의 유효성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했고, 이후 전통 유통업체의 파산이 이어졌다. 여기에

업계 경쟁사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위기를 기

다음 유형은 반대로 팬데믹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 유통업계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

회로 삼고 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성공했기

받으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기업들로 항공사, 관광

디지털 가속화, 팬데믹 시대 필수 전략

의 IT종사자들이 혁신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

때문이다.

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은 팬데믹에 의해 예상

올해 기업 경영진과 IT종사자들이 가장 중시한 단어 중

이를 교훈 삼아 기업들은 향후 다음의 세 가지 주요 역

치 못했던 시장, 제품, 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는 기회로

하나는 ‘결합성(composability)’이다. 이유는 불확실성의

코로나19의 전세계 확대 불과 몇 달 만에 재택, 원격근

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실행 가속화’다. 이

이어진 경우다. 일례로 화장품 제조업체가 화장품과 함

시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듈식으로 조합,

무 위주로 근로 환경이 변화했다. 가트너코리아(이하 가

는 기업이 주요 전략을 실행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역량,

께 개인위생용품을 제조해 매출을 확대한 사례가 이에

구성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바꿔야 하기 때

트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약 10억 명의 근로

체질이 갖춰져 있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이다. 두 번째는

해당한다.

문이다. 필요에 따라 사업 전략 및 필수 요소를 재배열하

자가 이와 같이 유연성, 연속성을 제공하는 환경에서 근

‘직원 중심적 환경’으로 직원들의 일하는 환경, 방식에 대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

46

한 관찰이 요구된다. 마지막은 ‘재무적 민첩성’에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앞서 말했듯 불확실성이 강해진 현재, 고객 속성도 분

2020 DECEMBER

고 바꿀 수 있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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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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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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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3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사람 중심적

위치 독립성

탄력적인 전달

행동 인터넷 통합경험 정보보호 강화 컴퓨팅

분산 클라우드 편재적인 운영 사이버 보안 그물망

지능형 복합 비즈니스 인공지능 엔지니어링 초자동화

설문을 통해 내년도 디지털 가속화 계획에 대해 묻자 69%의 경영진이 디지털 가속화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도표 2>는 고객 소비 유형과 선호하는 유통 서비스를

통해 운영 효율성 증진, 비용 최적화를 통한 능동적 변화

기준으로 나눈 것으로, 총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모색을 실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국내를 포함해

이 중 두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고객 특징을 살펴보면 다

전세계 유통업계는 매장의 언택트 환경 변화 및 진화에

음과 같다.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고 특정 브랜드, 서비스

대해 고민하고 있다.

등에 로열티를 지닌 고객(a)이라면 이들의 소비를 이끌

이를 위해서는 <도표 1>의 네 가지 기술을 갖춰야 한

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전략을 추천할 수 있다. 먼

다. 첫 번째는 ‘원격 측정(telemetry)’이다. 스마트 체크

저 고객에게 몰입적 경험을 제공해 로열티 제고에 나선

아웃, 에코시스템을 활용한 연속적인 경험 제공 등이 이

다. 또한 더 맞춤화된 가격과 서비스 체계를 제공해야 하

에 해당하는 사례들로, 원격 측정을 통해 편리성, 안전

며, 배송 역시 실시간 배송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

성,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춰야 한다. 반면 동일하게 디지털을 선호하지만 특정 서

두 번째는 ‘지휘·감독(commanding)’로 매장 운영을

비스, 브랜드, 제품에 로열티가 없는 소비성향을 가진 고

어떻게 지능적으로 전개할 것인가에 대한 기술이다. 실

객(b)은 중고사이트, 공유경제에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시간 가격 설정, 리얼타임 플랫폼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다. 이들은 소비의욕이 되살아날 수 있게 패키지 변화 등

세 번째는 ‘직원 역량 제고(Staffing)’이다. 직원들의 생 산성, 안전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인력 분석 (workforce analytics), 사내 구성원 경험 기술(employee experience technology)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48

다양한 시나리오로 미래 전략 준비

구매니즈를 자극하는 요소를 갖춰야 한다. 각각 고객 성 향에 따라 변화하는 시나리오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유통뿐 아니라 산업 전반적으로 2021년에 검토해 야 할 주요 전략 기술 동향은 <도표 3>과 같다. 먼저 행

마지막은 분석 및 지원(analysis and support)이다.

동 인터넷, 통합 경험 제공, 정보보호 강화 컴퓨팅 등 ‘사

이는 실시간으로 발생한 일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

람 중심’의 기술이 우선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언

만, 그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측하고 대처가 가능하

제 어디서든 운영 가능하고 의사결정 할 수 있으며 특정

도록 분석 및 지원 활동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시로

위치에 종속되지 않은 ‘위치 독립’ 요소를 분산된 클라우

AI, 알고리즘 리테일링 등을 들 수 있다.

드, 강력한 사이버 보안 등을 통해 실현해야 한다. 마지

더불어 멀티채널 배송, 양방향 소통, 통합 기능, 연속

막은 탄력성, 지속성을 지닌 IT 기술이다. 각각의 기술을

적인 가치 제공, 소비 과정의 자동화를 온·오프라인에

독립적으로 발전시켜 혁신하기 보다는 함께 결합해 더

함께 연결시키는가가 중요하다.

큰 영향력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ICT

CONTENTS

RETAIL MAGAZINE

IoT

통합 플랫폼의 선두주자

라인어스 전자가격표시기 & Digital Smart Shelf

VO L . 5 38 2020 DEC EMBER

Electronic Shelf Labels Infortab

COVER STORY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뉴노멀 시대 소매업계의 현상 유지마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유통채널별로 출구 전략

Digital Smart Shelf Infortab plus

을 짜내며 돌파구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지난 11월 10∼11일 양일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리 테일 엑시트’ 전략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강연과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업태별 전망부터 위 드 코로나 시대 핵심 사업 전략,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방향 까지 내년도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2021년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성장 방정식을 제시했다. ‘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빅데이터 협업’, ‘이커머스 리툴링’ 등 내년도 주시 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뉴노멀 혁신에 성공한 기업만이 미래 유통 시장의 새 판을 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21년 유통업계를 관통할 키워드와 함께 온·오프 병행 세미나 현장을 취재해본다.

1 세미나 지상중계

DAY Ⅰ Retail Revolution -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다임 혁명 세션 ➊ 뉴노멀 시대-디지털 소비자 경험(DCX)

28

세션 ➋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유통업체들

31

세션 ➌ 빅데이터 기반의 유통사-제조사 협업

34

세션 ➍ 2021 유통산업 전망

37

Beauty

Wine

Grocery

Pharmacy

DAY Ⅱ The Future of Retail -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미래 세션 ➊ 유통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

40

세션 ➋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43

세션 ➌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및 리테일 산업군 시나리오

46 50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50

51

매장에 별도 서버 구성 없이 인포탭 설치 가능

중앙서버 방식을 통한 비용, 관리 효율화

51 ESL제품 및 시스템 공급사

[ 라인어스 ] T 070-7564-0337

ESL설치 및 유지보수

[ 그리티스 ] T 02-3446-0337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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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2

1

4

3

5

1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11월 10~11일 양일 간 열렸다. 2 이번 세미나는 리테일 엑시트를 주제로 온·오프 병행 세미나로 진행됐다. 3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4 데이Ⅰ,Ⅱ로 나눠 총 7개 세션이 이어졌다. 5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문영표 회장이 동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전달했다.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불확실성의 시대 출구 전략 제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2021 리테일 엑시트’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한 것이 특징인데, 팬데믹 시대 대비책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유통·제조 등 관련 업계 종사자 4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세미나 현장을 살펴본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뉴노멀 시대 생존 해법 제시

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을 주제로 글로

세미나 첫날은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

벌 유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래지향적 변화와 승자

다임 혁명’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1세션은 딜로이

가 되기 위한 요건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닐슨코리아

트 유통소비재 혁신그룹의 정동섭 파트너가 ‘뉴노멀 시

박지혁 전무의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가트너코리

대 - 디지털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글로벌 선진기업의

아 최윤석 파트너의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및 리테일

디지털 혁신 사례와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서 미국

산업군 시나리오’ 발표로 세미나의 모든 순서가 끝났다.

그랜와이즈 손대홍 대표의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리

양일 간에 거쳐 심도 있게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자들

지난달 10~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역삼

는 팬데믹 시대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혁신 전략을

테일러들’,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의 ‘빅데이터 기반

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와 위기 극복

에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유통 전문지 리테일매거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연사 발표에 앞서 한국체인스토어

의 유통사-제조사 협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그리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

주최 하에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예년과

협회 문영표 회장이 동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고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의 ‘2021 유통산

했다.

달리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전달했다. 문영표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출구 전략

업 전망’ 발표로 첫날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일정 또한 이틀로 나눠 오프라인 참관객 간 접촉을 줄이

이 절실한 업계에 내년도 사업 계획은 물론 미래 유통 전

둘째 날은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

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연이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

는 데 힘썼다.

략 수립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세미나를

의 미래’에 대해 3개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첫 순서로 베

도 관련 업계에 혁신 해법을 전달할 수 있는 세미나를 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가 ‘퓨처 오브 리테일: 유통

보일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1 리테일 엑시트’를 주제로, 격변하

50

2

세 미나 현장 스 케 치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매년 유통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체인스토

51


COVER STORY

|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2

1

4

3

5

1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11월 10~11일 양일 간 열렸다. 2 이번 세미나는 리테일 엑시트를 주제로 온·오프 병행 세미나로 진행됐다. 3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4 데이Ⅰ,Ⅱ로 나눠 총 7개 세션이 이어졌다. 5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문영표 회장이 동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전달했다.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불확실성의 시대 출구 전략 제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2021 리테일 엑시트’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한 것이 특징인데, 팬데믹 시대 대비책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유통·제조 등 관련 업계 종사자 4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세미나 현장을 살펴본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뉴노멀 시대 생존 해법 제시

시장의 미래 및 소비재 유통기업 시사점’을 주제로 글로

세미나 첫날은 ‘애프터 코로나 소매경기 및 리테일 패러

벌 유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래지향적 변화와 승자

다임 혁명’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1세션은 딜로이

가 되기 위한 요건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닐슨코리아

트 유통소비재 혁신그룹의 정동섭 파트너가 ‘뉴노멀 시

박지혁 전무의 ‘성숙기 이커머스 성장 전략’, 가트너코리

대 - 디지털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글로벌 선진기업의

아 최윤석 파트너의 ‘2021년 전략 기술 동향 및 리테일

디지털 혁신 사례와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서 미국

산업군 시나리오’ 발표로 세미나의 모든 순서가 끝났다.

그랜와이즈 손대홍 대표의 ‘팬데믹을 이겨낸 글로벌 리

양일 간에 거쳐 심도 있게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자들

지난달 10~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역삼

는 팬데믹 시대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혁신 전략을

테일러들’, 던험비코리아 한우현 상무의 ‘빅데이터 기반

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와 위기 극복

에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유통 전문지 리테일매거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연사 발표에 앞서 한국체인스토어

의 유통사-제조사 협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그리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

주최 하에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예년과

협회 문영표 회장이 동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고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의 ‘2021 유통산

했다.

달리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전달했다. 문영표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출구 전략

업 전망’ 발표로 첫날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일정 또한 이틀로 나눠 오프라인 참관객 간 접촉을 줄이

이 절실한 업계에 내년도 사업 계획은 물론 미래 유통 전

둘째 날은 ‘콘텐츠와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커머스

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연이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

는 데 힘썼다.

략 수립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세미나를

의 미래’에 대해 3개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첫 순서로 베

도 관련 업계에 혁신 해법을 전달할 수 있는 세미나를 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앤드컴퍼니 강지철 파트너가 ‘퓨처 오브 리테일: 유통

보일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1 리테일 엑시트’를 주제로, 격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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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DECEMBER

매년 유통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체인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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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 0 2 0 유 통 트렌 드

‘친환경 드라이브’ 수소차로 배송하는 시대 온다

 수소 경제화 시대, 유통업계 혁신

요즘 뉴스 등 미디어에서 ‘수소 경제’라는 말을 쉽게 접할

러한 특성상 배터리 잔여량이 적으면 지게차 가동률이

잦은 교체 및 보관·관리를 위해 일부 추가 직원을 고용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산화탄소 감소 정

현저히 떨어지며, 물류센터의 운영 효율성에 지대한 영향

하게 돼, 이로 인한 직접적 인건비도 발생한다.

책에 따라 기존 석탄 에너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을 미치게 된다. 또한 식품 유통업체 경우 냉장·냉동 물

생산량 기준으로 2025년경 미국은 약 17MMT(million

류센터를 운영하는데, 낮은 온도의 환경에서 전기 지게

아마존·월마트 물류센터는 수소차로 전환

metric ton) 이상의 수소 생산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차는 상온 가동시보다 운영 효율성이 50%나 떨어진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미국 플러그파워사와 수소 연료

큰 수소 경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

더 나아가 직접적인 비용 측면에서도 차이가 난다. 전

전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플러그파

장은 미국 정부의 정책과 함께 풍부한 원료와 인프라, 그

기 배터리 경우 잦은 충전으로 인해 배터리 수명을 단축

워는 1999년 나스닥에 상장된 수소 연료전지 제조사다.

리고 높은 수요에서 기인한다. 특히 미국은 세계에서 셰

시키며, 20∼30분 이상의 충전 시간이 요구되기도 한다.

아마존은 자사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이틀 배송 서비

일 가스 생산량이 가장 높으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

보통 물류센터 내부 공간을 할애해 다수의 배터리를 쌓

스를 구현하기 위해 축구장 2,500개를 합한 것보다 큰

지 발전량도 높아 수소를 생산하기에 유리하다.

아 놓고, 방전시 배터리 교체를 통해 전기 지게차를 운영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다.

미국 시장 내 수소 에너지 주요 수요처는 운송용 연료

하게 된다. 즉, 전체 물류센터 공간의 10%를 전기 배터리

또한 플러그파워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에 아마존

다. 미국은 인당 평균 주행거리가 타 선진국 대비 2배 수

공간을 위해 쓰면 비효율성이 증가하며, 추가로 상품을

이 보유하고 있는 전기 지게차를 수소 지게차로 전환하

준인 1만 2천 마일에 달하고, 전세계 1위 물류 시장을 형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잃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배터리의

는 데 있어 플러그파워가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내 용을 주요 조항으로 넣었다.

성하고 있다. 운 송 용 수소 연료 시장 규모는 현재

최근 회자되는 수소 경제가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량 유형은 수소 트럭, 수소 버스 등 다양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시장이 형성된 것은 바로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수소차다. 그리고 이들을 사용하는 주된 고객사가 바로 유통업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마존 풀필먼트센터에는 전기

0.1MMT 규모에서 연평균 33% 이상 급성장해 2030년에 이르면 2.0MMT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용 시장에서 수소는 차량 주입 연료로 사용되며, 주입된 수

배터리 충전소와 보관소 등이 전체 면적의 5∼10%를 차

도표 1 물류센터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비교 전기 지게차 이용시

수소 지게차 이용시

단위: MT(Metric Ton)

게차 배터리는 절반쯤 운행 사용시 속도가 약 15% 수준

소를 에너지 동력으로 전환시켜주는 것이 수소 연료전지

으로 저하됐고, 전기 배터리 교체를 위해 풀필먼트센터

다. 즉, 수소 자동차에 있어 연료전지는 일반 자동차의 엔진과 같다. 국내 소비자에게 친숙한 수소차는 바로 현대자동차그

800

내 추가 인원을 고용하는 등 비용 측면에서도 비효율성 745

이 증가했다. 그러나 플러그파워의 수소 연료전지로 전기

700

배터리를 대체하고 수소 충전 인프라 등을 공급받으며,

룹의 넥쏘 차량이다. 최근 한화그룹에서 투자해 유명해 진 미국의 니콜라도 수소 트럭 제조사다. 수소 경제 활성

운영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하고 센터 효율성 또한 제고

600

할 수 있었다.

화로 성장이 예상되는 운송용 시장에서 수소 연료전지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수소 차량 가운

500

아마존은 현재 미국 내 11개 물류센터에 수소 지게차 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40년

데 유통업계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수요 지게차는 전체 수소 차량 가운데 성장이 가장 가파르다. 글 신엽 커니 상무

400

에는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선언,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 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0

유통업체들은 왜 수소 지게차를 사용할까 물류센터에서는 배기가스 이슈로 보통 디젤 지게차보다

월마트는 캐나다에 위치한 발자크(Balzac) 물류센터 200

211

전기 지게차를 사용한다. 이는 아마존이나 월마트도 마 차가지인데,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수소 지게차가 전기 지

52

지하며 공간 비효율성을 야기했다. 또한 아마존 전기 지

PDC(Perishable Distribution Center)에 수소 지게차 를 도입하며, 향후 7년간 약 200만 달러의 운영비 절감

100

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약

게차를 대체하는 추세다. 전기 지게차는 테슬라 전기차

530톤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마트는 단기적 관점에

처럼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지게차 경우 무거운 중

서 추가 비용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보

량을 들어 올려 이동하면서 높은 에너지가 요구된다. 이

면 수소 지게차 도입 및 운영이 전기 지게차보다 비용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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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2 0 유 통 트렌 드

‘친환경 드라이브’ 수소차로 배송하는 시대 온다

 수소 경제화 시대, 유통업계 혁신

요즘 뉴스 등 미디어에서 ‘수소 경제’라는 말을 쉽게 접할

러한 특성상 배터리 잔여량이 적으면 지게차 가동률이

잦은 교체 및 보관·관리를 위해 일부 추가 직원을 고용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산화탄소 감소 정

현저히 떨어지며, 물류센터의 운영 효율성에 지대한 영향

하게 돼, 이로 인한 직접적 인건비도 발생한다.

책에 따라 기존 석탄 에너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을 미치게 된다. 또한 식품 유통업체 경우 냉장·냉동 물

생산량 기준으로 2025년경 미국은 약 17MMT(million

류센터를 운영하는데, 낮은 온도의 환경에서 전기 지게

아마존·월마트 물류센터는 수소차로 전환

metric ton) 이상의 수소 생산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차는 상온 가동시보다 운영 효율성이 50%나 떨어진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미국 플러그파워사와 수소 연료

큰 수소 경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

더 나아가 직접적인 비용 측면에서도 차이가 난다. 전

전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플러그파

장은 미국 정부의 정책과 함께 풍부한 원료와 인프라, 그

기 배터리 경우 잦은 충전으로 인해 배터리 수명을 단축

워는 1999년 나스닥에 상장된 수소 연료전지 제조사다.

리고 높은 수요에서 기인한다. 특히 미국은 세계에서 셰

시키며, 20∼30분 이상의 충전 시간이 요구되기도 한다.

아마존은 자사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이틀 배송 서비

일 가스 생산량이 가장 높으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

보통 물류센터 내부 공간을 할애해 다수의 배터리를 쌓

스를 구현하기 위해 축구장 2,500개를 합한 것보다 큰

지 발전량도 높아 수소를 생산하기에 유리하다.

아 놓고, 방전시 배터리 교체를 통해 전기 지게차를 운영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다.

미국 시장 내 수소 에너지 주요 수요처는 운송용 연료

하게 된다. 즉, 전체 물류센터 공간의 10%를 전기 배터리

또한 플러그파워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에 아마존

다. 미국은 인당 평균 주행거리가 타 선진국 대비 2배 수

공간을 위해 쓰면 비효율성이 증가하며, 추가로 상품을

이 보유하고 있는 전기 지게차를 수소 지게차로 전환하

준인 1만 2천 마일에 달하고, 전세계 1위 물류 시장을 형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잃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배터리의

는 데 있어 플러그파워가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내 용을 주요 조항으로 넣었다.

성하고 있다. 운 송 용 수소 연료 시장 규모는 현재

최근 회자되는 수소 경제가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량 유형은 수소 트럭, 수소 버스 등 다양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시장이 형성된 것은 바로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수소차다. 그리고 이들을 사용하는 주된 고객사가 바로 유통업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마존 풀필먼트센터에는 전기

0.1MMT 규모에서 연평균 33% 이상 급성장해 2030년에 이르면 2.0MMT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용 시장에서 수소는 차량 주입 연료로 사용되며, 주입된 수

배터리 충전소와 보관소 등이 전체 면적의 5∼10%를 차

도표 1 물류센터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비교 전기 지게차 이용시

수소 지게차 이용시

단위: MT(Metric Ton)

게차 배터리는 절반쯤 운행 사용시 속도가 약 15% 수준

소를 에너지 동력으로 전환시켜주는 것이 수소 연료전지

으로 저하됐고, 전기 배터리 교체를 위해 풀필먼트센터

다. 즉, 수소 자동차에 있어 연료전지는 일반 자동차의 엔진과 같다. 국내 소비자에게 친숙한 수소차는 바로 현대자동차그

800

내 추가 인원을 고용하는 등 비용 측면에서도 비효율성 745

이 증가했다. 그러나 플러그파워의 수소 연료전지로 전기

700

배터리를 대체하고 수소 충전 인프라 등을 공급받으며,

룹의 넥쏘 차량이다. 최근 한화그룹에서 투자해 유명해 진 미국의 니콜라도 수소 트럭 제조사다. 수소 경제 활성

운영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하고 센터 효율성 또한 제고

600

할 수 있었다.

화로 성장이 예상되는 운송용 시장에서 수소 연료전지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수소 차량 가운

500

아마존은 현재 미국 내 11개 물류센터에 수소 지게차 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40년

데 유통업계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수요 지게차는 전체 수소 차량 가운데 성장이 가장 가파르다. 글 신엽 커니 상무

400

에는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선언,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 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0

유통업체들은 왜 수소 지게차를 사용할까 물류센터에서는 배기가스 이슈로 보통 디젤 지게차보다

월마트는 캐나다에 위치한 발자크(Balzac) 물류센터 200

211

전기 지게차를 사용한다. 이는 아마존이나 월마트도 마 차가지인데,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수소 지게차가 전기 지

52

지하며 공간 비효율성을 야기했다. 또한 아마존 전기 지

PDC(Perishable Distribution Center)에 수소 지게차 를 도입하며, 향후 7년간 약 200만 달러의 운영비 절감

100

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약

게차를 대체하는 추세다. 전기 지게차는 테슬라 전기차

530톤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마트는 단기적 관점에

처럼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지게차 경우 무거운 중

서 추가 비용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보

량을 들어 올려 이동하면서 높은 에너지가 요구된다. 이

면 수소 지게차 도입 및 운영이 전기 지게차보다 비용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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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2 0 유 통 트렌 드

쟁력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월마트는 현재 약 1만 대의 수소 지게차를 운영 중이 며, 2030년까지 10억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

 수소 경제화 시대, 유통업계 혁신

글로벌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한 광동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소 지게차 보급 계획을

엔진

전동

단위: 판매대수(대)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힌 바 있다. 향후 발자크 물류센터에 이어 알버타주에 위

향후 티몰과 징동 등 이커머스 기업은 물론 선아트리테

치한 다른 물류센터에도 수소 지게차 보급을 확대할 계

일, 용후이 슈퍼스토어와 DCH로지스틱스, 윈다익스프

획이다.

레스 같은 택배·물류사를 중심으로 수소 지게차 도입이

중국 경우 상황이 약간 다르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도표 3 국내 지게차 시장 규모 추이

2017

65%

2018

64%

2019

60%

35%

16,421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육성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전기 배터리 시장 이 규모의 경제를 이룬 상황이다. 즉, 전기 배터리와 수소

수소차 도입으로 친환경 드라이브

연료전지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수소차의 총소

국내 지게차 시장은 판매량 규모로 연간 약 1만 5천 대

유비용(TCO ; Total Cost of Ownership)이 미국에 비

수준이며, 이 가운데 전기 지게차 비중이 2019년 기준

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수소 지게차 도입이 활발한

40%를 차지한다. 이는 2017년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수소 연료전지 가격이 하락하고

로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36%

40%

15,518

14,265

도표 2 미국 수소경제 시장 수요별 성장 전망

성장 요인

연도별 수요량(MMt)

연평균 성장률

2.0

운송용 연료

인당 연평균 주행거리 타 선진국 대비 2배 수준인 1만 2천 마일 2018년 미국 물류시장 규모 세계 1위(2,135억 달러), 물류 규모 지속 상승 전망

33.1%

0.8 0.1 2020

2025

난방시 배출 CO2는 미국 CO2 배출량의 11%로 우선 절감 대상 정부 차원에서 DOE(에너지부)가 탄소 배출 억제 정책 수립 중

32.5%

0.6 0.1 2020

2025

회사인 스트리트스쿠터(StreetScooter)와 약 100대 규

하고 있으며, 미국 환경보건청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

모의 소형 배송트럭에 들어가는 수소 연료전지 공급 계

격한 단계인 티어 4 기준이 적용된다. CJ대한통운, 롯데

약을 체결했다. 향후 이를 500대 규모 물량으로 확대할

글로벌로지스 같은 택배사는 물론, 신세계와 이마트 등

계획이다. 또한 대형 산업가스 업체인 린드(Linde)와

유통업체 물류센터에서 수소 지게차를 도입하는 것으로

MOU를 체결해 린드의 운송용 트럭 수소 연료전지를 공

알려져 있다.

급할 계획이다. 조만간 수소 트럭을 고속도로에서 목격할

수소 경제 도래가 유통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단지 물

2030

1.9 가정 및 상업용 빌딩 에너지

국내 경우 실내 물류센터 등에서 전동 지게차를 도입

2030

류센터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

이처럼 수소경제 활성화는 유통업체의 운영 효율성 제

소 지게차를 넘어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배송·물류차량

고에 있어 전략적 대안을 제공해줄 수 있다. 실제로 유통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크다. 미국 시장에서 수소 트럭

업체 물류센터 내에 수소 지게차나 배송·운송용 수소 트

은 2022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에 도달할 것으로

럭 등을 도입해 단기적 관점에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트럭을 포함

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 수소 상용차 개발을 적극 추진 중으로 빠른 시장 형성 중대형 발전 및 그리드 밸런싱

이 기대된다.

아마존 등 글로벌 데이터 센터의 40%는 미국에 위치 2030년 신축 건물의 50% 이상 피크 밸런싱을 위한 연료전지 시스템 보유

0.1

0.2

2020

2025

0.4

2030

13.1%

R E TA I L M A G A Z I N E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대외적 이미지 개선은 물론, 친환경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고객 접점의 상품 배송이나 물류센터 간 또는 대규모

유통사가 보유한 매장이나 건물 내 부족한 에너지원을

B2B 물량 이동시 필요한 차량에도 디젤이 아니라 수소

채우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확보, 빌딩용 연료전지 도입

연료전지를 적용해 환경 보호는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수소 경

비용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는 사실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이를 잘 활용

아마존과 거래하는 플러그파워 경우 지난해 DHL 자

54

날이 올 것이다.

2020 DECEMBER

할 경우 사업 운영에 있어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55


BIZ INSIGHT

2 0 2 0 유 통 트렌 드

쟁력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월마트는 현재 약 1만 대의 수소 지게차를 운영 중이 며, 2030년까지 10억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

 수소 경제화 시대, 유통업계 혁신

글로벌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한 광동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소 지게차 보급 계획을

엔진

전동

단위: 판매대수(대)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힌 바 있다. 향후 발자크 물류센터에 이어 알버타주에 위

향후 티몰과 징동 등 이커머스 기업은 물론 선아트리테

치한 다른 물류센터에도 수소 지게차 보급을 확대할 계

일, 용후이 슈퍼스토어와 DCH로지스틱스, 윈다익스프

획이다.

레스 같은 택배·물류사를 중심으로 수소 지게차 도입이

중국 경우 상황이 약간 다르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도표 3 국내 지게차 시장 규모 추이

2017

65%

2018

64%

2019

60%

35%

16,421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육성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전기 배터리 시장 이 규모의 경제를 이룬 상황이다. 즉, 전기 배터리와 수소

수소차 도입으로 친환경 드라이브

연료전지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수소차의 총소

국내 지게차 시장은 판매량 규모로 연간 약 1만 5천 대

유비용(TCO ; Total Cost of Ownership)이 미국에 비

수준이며, 이 가운데 전기 지게차 비중이 2019년 기준

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수소 지게차 도입이 활발한

40%를 차지한다. 이는 2017년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수소 연료전지 가격이 하락하고

로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36%

40%

15,518

14,265

도표 2 미국 수소경제 시장 수요별 성장 전망

성장 요인

연도별 수요량(MMt)

연평균 성장률

2.0

운송용 연료

인당 연평균 주행거리 타 선진국 대비 2배 수준인 1만 2천 마일 2018년 미국 물류시장 규모 세계 1위(2,135억 달러), 물류 규모 지속 상승 전망

33.1%

0.8 0.1 2020

2025

난방시 배출 CO2는 미국 CO2 배출량의 11%로 우선 절감 대상 정부 차원에서 DOE(에너지부)가 탄소 배출 억제 정책 수립 중

32.5%

0.6 0.1 2020

2025

회사인 스트리트스쿠터(StreetScooter)와 약 100대 규

하고 있으며, 미국 환경보건청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

모의 소형 배송트럭에 들어가는 수소 연료전지 공급 계

격한 단계인 티어 4 기준이 적용된다. CJ대한통운, 롯데

약을 체결했다. 향후 이를 500대 규모 물량으로 확대할

글로벌로지스 같은 택배사는 물론, 신세계와 이마트 등

계획이다. 또한 대형 산업가스 업체인 린드(Linde)와

유통업체 물류센터에서 수소 지게차를 도입하는 것으로

MOU를 체결해 린드의 운송용 트럭 수소 연료전지를 공

알려져 있다.

급할 계획이다. 조만간 수소 트럭을 고속도로에서 목격할

수소 경제 도래가 유통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단지 물

2030

1.9 가정 및 상업용 빌딩 에너지

국내 경우 실내 물류센터 등에서 전동 지게차를 도입

2030

류센터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

이처럼 수소경제 활성화는 유통업체의 운영 효율성 제

소 지게차를 넘어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배송·물류차량

고에 있어 전략적 대안을 제공해줄 수 있다. 실제로 유통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크다. 미국 시장에서 수소 트럭

업체 물류센터 내에 수소 지게차나 배송·운송용 수소 트

은 2022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에 도달할 것으로

럭 등을 도입해 단기적 관점에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트럭을 포함

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 수소 상용차 개발을 적극 추진 중으로 빠른 시장 형성 중대형 발전 및 그리드 밸런싱

이 기대된다.

아마존 등 글로벌 데이터 센터의 40%는 미국에 위치 2030년 신축 건물의 50% 이상 피크 밸런싱을 위한 연료전지 시스템 보유

0.1

0.2

2020

2025

0.4

2030

13.1%

R E TA I L M A G A Z I N E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대외적 이미지 개선은 물론, 친환경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고객 접점의 상품 배송이나 물류센터 간 또는 대규모

유통사가 보유한 매장이나 건물 내 부족한 에너지원을

B2B 물량 이동시 필요한 차량에도 디젤이 아니라 수소

채우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확보, 빌딩용 연료전지 도입

연료전지를 적용해 환경 보호는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수소 경

비용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는 사실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이를 잘 활용

아마존과 거래하는 플러그파워 경우 지난해 DHL 자

54

날이 올 것이다.

2020 DECEMBER

할 경우 사업 운영에 있어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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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마이크로 타깃팅 통한 초밀접 마케팅 필수 성숙기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기존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따라가기보다 세분화된 시장으로 재정의하고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에 나서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즉 타깃을 좁히고 소비자의 일상에 침투해 실시간으로 상품 가격과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 또한 탁월한 상품을 소비자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전개해나갈 혁신 역량이 있다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❹ 2020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팬데믹 장기화로 이커머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쟁

깃으로 하는 네이버, 쿠팡 같은 거대 플랫폼에서 트래픽을

식품 브랜드라면, 관련 전문몰을 주 구매 채널로 포지셔닝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신제품 론칭만 해도 온라인에서의

높이거나, 반대로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하는 작지만 강력

하고, 특정 동네 커뮤니티 중심으로 지역 한정판 상품을

성공 확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바디로션

한 팬덤을 구축하는 것이다.

론칭할 수도 있다. 타깃 소비자 성향상 플라스틱 용기에

경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신제품 종류만 한해 1,300개가

그러나 플랫폼의 트래픽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수

넘는다. 그러나 이 신제품들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17%

반되며, 연속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결국 일반 브

에 불과하며, 신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0.5%에 도달하지

랜드가 트래픽을 높이려면, 타깃을 좁혀 소수 팬들을 구

못하고 6개월 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축해 그들의 일상에 깊게 침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너비

민감할 수 있어, 배달 음식 앱보다는 동네 마트 온라인 주 문 앱에 광고 노출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coverageㆍhorizon)보다 깊이(depthㆍvertical)가 관건이

전략 2 | 구매 전환율 향상 최저가보다 가격 투명성 제고에 집중

카테고리별 온라인 전이 가속화

다. 실제 개인화 소비패턴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온라인

트래픽이 확보돼도,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로 전환되는 비

이커머스 성장이 개인 및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버티컬몰 즉 전문몰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로

율은 낮은 편이다. 물론 이커머스 시장이 각 쇼핑몰 멤버

제조 브랜드와 유통업체에 기회를 주고 있지만, 동시에 거

가면 1인당 평균 이용 전문몰 수가 3개로 일반 종합몰을

십 중심으로 재편되고, 습관적 반복구매(auto-pilot) 비

대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해

앞서고 있다. 당근마켓, 무신사, 화해, 오늘의 집, 쿠캣마

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전환율은 상승했다. 그러나 선택지

외에서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켓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가 많은 개별 브랜드나 중소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여전히

의 점유율이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더욱 높아졌다. 지속적

단 타깃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수도권에 거

인 물류 투자와 금융 생활 플랫폼으로의 생태계 확장으로

주하는 30대 여성’ 같은 인구통계학적 기준이 아니라, ‘중

전환율 향상을 위해서는 먼저 가격 관리가 중요하다. 온

인해 팬데믹이 종식된다 해도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은

고거래 플랫폼에서 지역 주민들과 습관적 탐색과 소통을

라인은 오프라인 대비, 실제 판매가도 낮지만 가격 비교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

즐기며, 친환경 식품을 구매하는 사회적 기업 브랜드 소비

용이한 탓에 가격 민감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 식의 구체적 프로파일링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유기농

PB, 즉 자체 상품이나 독점 상품 비중이 오프라인 대비

그렇다면, 중소 유통업체 및 제조사 브랜드들은 어떻게

낮은 상황이다.

대응해나가야 할 것인가. 국내 시장 경우 이커머스는 이미 성숙기에 진입했다. 오프라인 중요도가 높았던 신선식품 이나 제과류도 온라인 비중을 10%까지 높이며 채널 전이

도표 1 온·오프라인 소비자의 가격 수용도 비교

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가전제품 은 이미 온라인 비중이 40%를 넘어섰고, 유아용품이나 반려동물 식품은 60%를 넘긴 지 오래다.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가격 민감도 31%P 높게 나타남

온라인에서 평균 15% 저렴하게 구매

온라인 플랫폼이 PB 점유율 14%P 높음

따라서 성숙기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기존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따라가기보다, 세분화된 시장으로 재정의하고 브

가격 민감도 지수

PB 점유율 지수

랜드를 소비자와 촘촘하게 엮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 를 위해 이커머스 매출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인, 타깃 고 글 박지혁 전무·닐슨코리아 소매유통 사업부장

객 침투(traffic), 구매 전환율 향상(conversion), 장바구 니 확대(basket & loyalty)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전략 1 | 트래픽 확보

오프라인

온라인

오프라인 평균 가격 온라인 평균 가격

오프라인

온라인

타깃 좁히고 고객 일상에 침투 수많은 제품이 경쟁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잠재 소비자 의 트래픽을 높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다수 소비자를 타

56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닐슨 이커머스 글로벌 스터디(Nielsen e-commerce Global Study)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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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마이크로 타깃팅 통한 초밀접 마케팅 필수 성숙기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기존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따라가기보다 세분화된 시장으로 재정의하고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에 나서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즉 타깃을 좁히고 소비자의 일상에 침투해 실시간으로 상품 가격과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 또한 탁월한 상품을 소비자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전개해나갈 혁신 역량이 있다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❹ 2020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팬데믹 장기화로 이커머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쟁

깃으로 하는 네이버, 쿠팡 같은 거대 플랫폼에서 트래픽을

식품 브랜드라면, 관련 전문몰을 주 구매 채널로 포지셔닝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신제품 론칭만 해도 온라인에서의

높이거나, 반대로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하는 작지만 강력

하고, 특정 동네 커뮤니티 중심으로 지역 한정판 상품을

성공 확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바디로션

한 팬덤을 구축하는 것이다.

론칭할 수도 있다. 타깃 소비자 성향상 플라스틱 용기에

경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신제품 종류만 한해 1,300개가

그러나 플랫폼의 트래픽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수

넘는다. 그러나 이 신제품들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17%

반되며, 연속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결국 일반 브

에 불과하며, 신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0.5%에 도달하지

랜드가 트래픽을 높이려면, 타깃을 좁혀 소수 팬들을 구

못하고 6개월 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축해 그들의 일상에 깊게 침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너비

민감할 수 있어, 배달 음식 앱보다는 동네 마트 온라인 주 문 앱에 광고 노출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coverageㆍhorizon)보다 깊이(depthㆍvertical)가 관건이

전략 2 | 구매 전환율 향상 최저가보다 가격 투명성 제고에 집중

카테고리별 온라인 전이 가속화

다. 실제 개인화 소비패턴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온라인

트래픽이 확보돼도,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로 전환되는 비

이커머스 성장이 개인 및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버티컬몰 즉 전문몰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로

율은 낮은 편이다. 물론 이커머스 시장이 각 쇼핑몰 멤버

제조 브랜드와 유통업체에 기회를 주고 있지만, 동시에 거

가면 1인당 평균 이용 전문몰 수가 3개로 일반 종합몰을

십 중심으로 재편되고, 습관적 반복구매(auto-pilot) 비

대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해

앞서고 있다. 당근마켓, 무신사, 화해, 오늘의 집, 쿠캣마

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전환율은 상승했다. 그러나 선택지

외에서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켓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가 많은 개별 브랜드나 중소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여전히

의 점유율이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더욱 높아졌다. 지속적

단 타깃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수도권에 거

인 물류 투자와 금융 생활 플랫폼으로의 생태계 확장으로

주하는 30대 여성’ 같은 인구통계학적 기준이 아니라, ‘중

전환율 향상을 위해서는 먼저 가격 관리가 중요하다. 온

인해 팬데믹이 종식된다 해도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은

고거래 플랫폼에서 지역 주민들과 습관적 탐색과 소통을

라인은 오프라인 대비, 실제 판매가도 낮지만 가격 비교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

즐기며, 친환경 식품을 구매하는 사회적 기업 브랜드 소비

용이한 탓에 가격 민감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 식의 구체적 프로파일링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유기농

PB, 즉 자체 상품이나 독점 상품 비중이 오프라인 대비

그렇다면, 중소 유통업체 및 제조사 브랜드들은 어떻게

낮은 상황이다.

대응해나가야 할 것인가. 국내 시장 경우 이커머스는 이미 성숙기에 진입했다. 오프라인 중요도가 높았던 신선식품 이나 제과류도 온라인 비중을 10%까지 높이며 채널 전이

도표 1 온·오프라인 소비자의 가격 수용도 비교

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가전제품 은 이미 온라인 비중이 40%를 넘어섰고, 유아용품이나 반려동물 식품은 60%를 넘긴 지 오래다.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가격 민감도 31%P 높게 나타남

온라인에서 평균 15% 저렴하게 구매

온라인 플랫폼이 PB 점유율 14%P 높음

따라서 성숙기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기존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따라가기보다, 세분화된 시장으로 재정의하고 브

가격 민감도 지수

PB 점유율 지수

랜드를 소비자와 촘촘하게 엮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 를 위해 이커머스 매출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인, 타깃 고 글 박지혁 전무·닐슨코리아 소매유통 사업부장

객 침투(traffic), 구매 전환율 향상(conversion), 장바구 니 확대(basket & loyalty)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전략 1 | 트래픽 확보

오프라인

온라인

오프라인 평균 가격 온라인 평균 가격

오프라인

온라인

타깃 좁히고 고객 일상에 침투 수많은 제품이 경쟁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잠재 소비자 의 트래픽을 높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다수 소비자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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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닐슨 이커머스 글로벌 스터디(Nielsen e-commerce Global Study)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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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높게 나타난다(도표 1 참고).

❹ 2020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다. 판매 장소도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일반 매장, 물류 창

동일 상품에 대해 각 온라인 유통업체별로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 당장은 최저가 매장에서 단기적 판매량은

고, 해당 제품 산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져 제품의 신뢰도 를 높여주고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까지 결합하게 됐다.

늘지 몰라도 가격 신뢰도가 떨어져 중장기적으로는 매출 통한 유통은 이후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도 문제가 될 수

전략 3 | 장바구니 확대 독보적 상품력으로 브랜드 팬 확보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 장바구니를 키우고, 특정 집단을 브랜드

유지 및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여기에 비공식 판매업자를

도표 3 동남아시아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 성장세

초기 이커머스 성장기에는 가격이 절대적인 구매 변수

팬으로 고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브랜드가 앞의

로 작용했지만, 성숙기로 진입하면서 가격에 대한 투명성

2단계까지는 성과를 보이다가, 3단계에서 실패를 맛보게

이 더욱 중요해졌다. 실제 주요 소비재 카테고리의 상위권

된다. 가장 공통된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보다 중저가 제품

브랜드들은 메인 상품의 각 쇼핑몰별 가격 격차를 최소화

의 가격 판촉에 중점을 둔 이커머스 전략 때문이다. 이로

하고, 특정 쇼핑몰 단독 상품을 통해 차별화를 기하고 있

인해 수익성이 높아야 할 온라인 채널이 오히려 적자를 보

다.

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미 프리미엄 제품군은 온라인

그린 앤 블랙 초콜릿

썬블라스트 오가닉 주스

로얄 퀴진 오일

에스티로더 훼이셜 케어

+600%

+1,482%

+465%

+500%

삼바존 아사이 샤베트

진만당 티

+3,000%

+1,600%

바디숍 바디 모이스춰

+11,000%

+1,066%

 제과, 음료, 화장품 등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제품 구매 확대 자료 | 닐슨 컨슈머 인텔리전스(Nielsen Consumer Intelligence, 2020 MAT, Asia)

가격을 안정화했다면 다음으로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경우 특히

을 강화해야 한다. 평균 15~20% 내외의 높은 구매 전환

최근 온라인 시장 성장 기여도의 83%가 프리미엄 제품군

율 및 5% 미만의 반품률을 보이는 라이브 커머스가 대표

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도 상

최근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식품 카테고리에서

보다 과거 시즌 제품 선호도가 높아 해당 라인 중심으로

적 사례다. 기존 홈쇼핑이 판매 전문가 위주의 일방향 전

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유아용품, 개인 생활용품 등 온라

도 작은 사치라 불리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

브랜드 팬이 구축돼 있다.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다. 또한

달 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라이브 커머스는 일반 판매자의

인 성숙도가 높은 카테고리일수록 프리미엄 제품이 전체

진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동남아시아

고객 관여도가 낮은 제품이라 해도 각 쇼핑몰별로 소비자

양방향 소통 중심으로 진화시켜 투명성을 높였기 때문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도표 2 참고).

시장에서도 스낵이나 음료 등의 프리미엄 트렌드는 쉽게

프로파일이 다르다. 바디 클렌저 경우 쿠팡에서는 중저가

찾아볼 수 있다(도표 3 참고).

제품 판매가 높지만 네이버는 브랜드 인지도는 없어도 상

도표 2 온라인에서 국가별·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상품 기여도 중저가 제품(economy)

대중 제품(mainstream)

인도네시아

57%

프리미엄 제품군(premium)

싱가포르

39%

중국

한국

33%

83%

여기에 팬데믹 이후에는 백화점, 면세점 및 해외 방문

품력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높다. 따라서 개

제약으로 럭셔리 제품 수요까지 온라인으로 빠르게 흡수

별 쇼핑몰 멤버십을 위한 단독 상품 접근도 가능하다. 여

되고 있다.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중산층 이상에서는 여

기에 특정 시즌 또는 시간에만 판매하는 기획상품, 이종

행 및 휴가 경비 절감으로 일반 소비재 지출에는 크게 영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 상품, 오프라인과 구성이

향을 받지 않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고가

나 디자인이 다른 패키지 등으로 상품의 독특함까지 부여

제품에 대한 배송 신뢰가 높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한다면 브랜드 팬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이커머스에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방법은 무

간식류

음료류

식품&유제품

가정 생활용품

개인 생활용품

유아용품

33%

36%

26%

48%

56%

60%

 성숙도 높은 카테고리일수록 프리미엄 제품군 성장이 전체 시장 성장 견인

엇일까. 결국 독보적 상품력에 있다. 상품 품질을 올리고,

과거와 다른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갖춰야

마케팅 및 영업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미 구축된 브

이커머스는 이제 소비재 유통의 가장 중요한 채널이 됐다.

랜드에 ‘톱-다운 방식’으로 상품을 전개하는 것보다, 히어

따라서 현재의 디지털 마케팅 및 온라인 영업 전략에도 빠

로 상품을 중심으로 ‘바텀-업 방식’의 브랜드를 구성하는

른 수정이 필요하다. 기존의 후광 효과에 의존한 브랜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기보다 자신있

자리를 잃어가겠지만, 타깃을 좁히고 소비자의 일상에 침

는 특정 라인으로 축소하고, 그 안에서 전문성과 독자성

투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소통하고 탁월한 상품을 소비

을 확보하는 편이 좋다.

자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전개해나갈 혁신 역량이 있다면

한 화장품 브랜드의 프리미엄 아이크림 제품은 신제품

58

슈어클린 살균제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앞으로의 성장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59


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높게 나타난다(도표 1 참고).

❹ 2020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다. 판매 장소도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일반 매장, 물류 창

동일 상품에 대해 각 온라인 유통업체별로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 당장은 최저가 매장에서 단기적 판매량은

고, 해당 제품 산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져 제품의 신뢰도 를 높여주고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까지 결합하게 됐다.

늘지 몰라도 가격 신뢰도가 떨어져 중장기적으로는 매출 통한 유통은 이후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도 문제가 될 수

전략 3 | 장바구니 확대 독보적 상품력으로 브랜드 팬 확보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 장바구니를 키우고, 특정 집단을 브랜드

유지 및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여기에 비공식 판매업자를

도표 3 동남아시아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 성장세

초기 이커머스 성장기에는 가격이 절대적인 구매 변수

팬으로 고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브랜드가 앞의

로 작용했지만, 성숙기로 진입하면서 가격에 대한 투명성

2단계까지는 성과를 보이다가, 3단계에서 실패를 맛보게

이 더욱 중요해졌다. 실제 주요 소비재 카테고리의 상위권

된다. 가장 공통된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보다 중저가 제품

브랜드들은 메인 상품의 각 쇼핑몰별 가격 격차를 최소화

의 가격 판촉에 중점을 둔 이커머스 전략 때문이다. 이로

하고, 특정 쇼핑몰 단독 상품을 통해 차별화를 기하고 있

인해 수익성이 높아야 할 온라인 채널이 오히려 적자를 보

다.

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미 프리미엄 제품군은 온라인

그린 앤 블랙 초콜릿

썬블라스트 오가닉 주스

로얄 퀴진 오일

에스티로더 훼이셜 케어

+600%

+1,482%

+465%

+500%

삼바존 아사이 샤베트

진만당 티

+3,000%

+1,600%

바디숍 바디 모이스춰

+11,000%

+1,066%

 제과, 음료, 화장품 등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제품 구매 확대 자료 | 닐슨 컨슈머 인텔리전스(Nielsen Consumer Intelligence, 2020 MAT, Asia)

가격을 안정화했다면 다음으로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경우 특히

을 강화해야 한다. 평균 15~20% 내외의 높은 구매 전환

최근 온라인 시장 성장 기여도의 83%가 프리미엄 제품군

율 및 5% 미만의 반품률을 보이는 라이브 커머스가 대표

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도 상

최근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식품 카테고리에서

보다 과거 시즌 제품 선호도가 높아 해당 라인 중심으로

적 사례다. 기존 홈쇼핑이 판매 전문가 위주의 일방향 전

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유아용품, 개인 생활용품 등 온라

도 작은 사치라 불리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

브랜드 팬이 구축돼 있다.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다. 또한

달 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라이브 커머스는 일반 판매자의

인 성숙도가 높은 카테고리일수록 프리미엄 제품이 전체

진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동남아시아

고객 관여도가 낮은 제품이라 해도 각 쇼핑몰별로 소비자

양방향 소통 중심으로 진화시켜 투명성을 높였기 때문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도표 2 참고).

시장에서도 스낵이나 음료 등의 프리미엄 트렌드는 쉽게

프로파일이 다르다. 바디 클렌저 경우 쿠팡에서는 중저가

찾아볼 수 있다(도표 3 참고).

제품 판매가 높지만 네이버는 브랜드 인지도는 없어도 상

도표 2 온라인에서 국가별·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상품 기여도 중저가 제품(economy)

대중 제품(mainstream)

인도네시아

57%

프리미엄 제품군(premium)

싱가포르

39%

중국

한국

33%

83%

여기에 팬데믹 이후에는 백화점, 면세점 및 해외 방문

품력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높다. 따라서 개

제약으로 럭셔리 제품 수요까지 온라인으로 빠르게 흡수

별 쇼핑몰 멤버십을 위한 단독 상품 접근도 가능하다. 여

되고 있다.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중산층 이상에서는 여

기에 특정 시즌 또는 시간에만 판매하는 기획상품, 이종

행 및 휴가 경비 절감으로 일반 소비재 지출에는 크게 영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 상품, 오프라인과 구성이

향을 받지 않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고가

나 디자인이 다른 패키지 등으로 상품의 독특함까지 부여

제품에 대한 배송 신뢰가 높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한다면 브랜드 팬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이커머스에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방법은 무

간식류

음료류

식품&유제품

가정 생활용품

개인 생활용품

유아용품

33%

36%

26%

48%

56%

60%

 성숙도 높은 카테고리일수록 프리미엄 제품군 성장이 전체 시장 성장 견인

엇일까. 결국 독보적 상품력에 있다. 상품 품질을 올리고,

과거와 다른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갖춰야

마케팅 및 영업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미 구축된 브

이커머스는 이제 소비재 유통의 가장 중요한 채널이 됐다.

랜드에 ‘톱-다운 방식’으로 상품을 전개하는 것보다, 히어

따라서 현재의 디지털 마케팅 및 온라인 영업 전략에도 빠

로 상품을 중심으로 ‘바텀-업 방식’의 브랜드를 구성하는

른 수정이 필요하다. 기존의 후광 효과에 의존한 브랜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기보다 자신있

자리를 잃어가겠지만, 타깃을 좁히고 소비자의 일상에 침

는 특정 라인으로 축소하고, 그 안에서 전문성과 독자성

투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소통하고 탁월한 상품을 소비

을 확보하는 편이 좋다.

자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전개해나갈 혁신 역량이 있다면

한 화장품 브랜드의 프리미엄 아이크림 제품은 신제품

58

슈어클린 살균제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앞으로의 성장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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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인터넷 빅뱅과 평행이론, 본질 잃은 혁신은 실패 모든 업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화두다. 유통업계도 마찬가지인데, 현란한 말들과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와 머리를 어지럽히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시작한 기업은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에 이번 호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연재에서는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를 주제로 유통업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로 현재 상황과 비슷했던 20년 전 e비즈니스에 대해 정리해본다.

❶ 디 지 털 트 랜 스 포 메 이 션 본질

최근 모든 기업 전략의 초점은 디지털이다. 언론매체에

을 모바일 앱과 SNS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언급되는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디

공감하는 상태다.

포털이 태동하고 있었다. 21세기 밀레니얼을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 새로

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우다. 서점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비용 여유가 있는 기업은 경영

운 물결이 몰려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으며, 소위 닷컴

에 있는 경영서적이나 컨설팅 회사들의 강의를 들어도

컨설팅 회사를 불러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

버블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벤처기업으로 돈이 몰리는 현

모두 ‘DX’라 표현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

해 전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컨설팅 결과에 대해 다

상이 발생했다.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기술이지만 그 당

한다.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DT가 아니라 DX라

들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시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하나만 만들어도 엄청난 기술기

고 칭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영자들의 머릿속에도 DX

20여 년 전 내가 기억나 쓴 웃음을 짓기도 한다.

업으로 평가받으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1998년 9월 나는 PwC컨설팅의 컨설턴트로 취직했다.

반면 기존에 사업을 하던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서비스

이전에는 없었던 CDO(Chief Digital Officer)라는 직

당시로 돌아가면 1년 전쯤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

업들은 소위 굴뚝기업이라는 평가절하를 받으며 의기소

함이 기업의 핵심 임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CDO는 단

사를 받고 국내에 돌아와 잠시 다른 회사에 몸담기도 하

침해졌다. 굴뚝기업의 주가는 떨어졌고, 인터넷 신생기업

순히 IT기술을 관장하는 CIO(Chief Information Offi-

고, 교수로 임용돼 학교에 있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앞

은 주목받았다. 그때 경영컨설팅사들은 e비즈니스라는

cer)나 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 혹은 테크놀로지를 관장

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막연하고 방황하던 차에 뜻하지

화두를 만들어 냈다. e비즈니스란 모든 기업의 비즈니스

하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와는 차원이 다르

않은 인연으로 컨설팅사에 가게 됐다.

를 e화해야 한다. 즉 인터넷 기반으로 변환하고 혁신해야

라는 단어가 박혀 있다.

다. 현업을 처음부터 꿰뚫어야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을

회사 경험도 없고 컴퓨터공학 공부만 한 사람인지라

한다는 내용이다.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분석해 인터넷

위한 사업전략까지 리드해야 한다. 그러면서 최근 디지

전략이라는 단어도 모르고 경영이란 무엇인지도 몰랐지

이나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통해 PI(Process Innovation)

털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수많은 솔루션과 기술들 중

만 경영컨설팅이라는 세상은 멋있어 보였다. PwC는 이

하고 판매채널을 인터넷으로 바꾸며 협력사와는 EDI로

에서 회사에 맞는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

런 나에게 ‘e비즈니스 프랙티스(e-business practice)

연결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사적인

그리고 회사 내 수많은 부서들의 반대와 저항을 무릅

리더’라는 직함을 달아줬다. 당시는 세상에 인터넷이 자

변화를 위해 ERP를 도입해 업무 통합도 이룩하고자 했

쓰면서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리잡아가면서 엄청난 변화를 맞이했던 때다. 미국에서는

다. 모든 대기업이 앞다퉈 e비즈니스를 선언하고 혁신 과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디지털 투자에 대해 ROI를 따지

야후, 아마존 같은 신생 인터넷 기업이 성장하고 있었고

제들을 선정했다. 특히 삼성은 e삼성을 선언하면서 이재

는 재무부서를 설득해야 한다. 그야말로 문과적인 소양

국내에서는 네이버, 다음, 네오위즈, 프리챌 등 인터넷

용 부회장이 경영자로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과 이과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 분의 회사 내부에는 이러한 경험을 갖거나 역량을 갖춘 임직원이 적어 외부에서 찾고 있다. 그래서 최근 네이버 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 출신들의 몸값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20년 전 경영 화두 ‘e비즈니스’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모든 기업 CEO부터 사원들까지 ‘우리 회사는 디지털 트 랜스포메이션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 기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막 연히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활용해야 하며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하는데,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각종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 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비즈니스 주요 영업과 소통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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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인터넷 빅뱅과 평행이론, 본질 잃은 혁신은 실패 모든 업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화두다. 유통업계도 마찬가지인데, 현란한 말들과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와 머리를 어지럽히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시작한 기업은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에 이번 호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연재에서는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를 주제로 유통업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로 현재 상황과 비슷했던 20년 전 e비즈니스에 대해 정리해본다.

❶ 디 지 털 트 랜 스 포 메 이 션 본질

최근 모든 기업 전략의 초점은 디지털이다. 언론매체에

을 모바일 앱과 SNS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언급되는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디

공감하는 상태다.

포털이 태동하고 있었다. 21세기 밀레니얼을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 새로

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우다. 서점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비용 여유가 있는 기업은 경영

운 물결이 몰려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으며, 소위 닷컴

에 있는 경영서적이나 컨설팅 회사들의 강의를 들어도

컨설팅 회사를 불러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

버블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벤처기업으로 돈이 몰리는 현

모두 ‘DX’라 표현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

해 전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컨설팅 결과에 대해 다

상이 발생했다.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기술이지만 그 당

한다.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DT가 아니라 DX라

들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시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하나만 만들어도 엄청난 기술기

고 칭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영자들의 머릿속에도 DX

20여 년 전 내가 기억나 쓴 웃음을 짓기도 한다.

업으로 평가받으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1998년 9월 나는 PwC컨설팅의 컨설턴트로 취직했다.

반면 기존에 사업을 하던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서비스

이전에는 없었던 CDO(Chief Digital Officer)라는 직

당시로 돌아가면 1년 전쯤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

업들은 소위 굴뚝기업이라는 평가절하를 받으며 의기소

함이 기업의 핵심 임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CDO는 단

사를 받고 국내에 돌아와 잠시 다른 회사에 몸담기도 하

침해졌다. 굴뚝기업의 주가는 떨어졌고, 인터넷 신생기업

순히 IT기술을 관장하는 CIO(Chief Information Offi-

고, 교수로 임용돼 학교에 있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앞

은 주목받았다. 그때 경영컨설팅사들은 e비즈니스라는

cer)나 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 혹은 테크놀로지를 관장

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막연하고 방황하던 차에 뜻하지

화두를 만들어 냈다. e비즈니스란 모든 기업의 비즈니스

하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와는 차원이 다르

않은 인연으로 컨설팅사에 가게 됐다.

를 e화해야 한다. 즉 인터넷 기반으로 변환하고 혁신해야

라는 단어가 박혀 있다.

다. 현업을 처음부터 꿰뚫어야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을

회사 경험도 없고 컴퓨터공학 공부만 한 사람인지라

한다는 내용이다.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분석해 인터넷

위한 사업전략까지 리드해야 한다. 그러면서 최근 디지

전략이라는 단어도 모르고 경영이란 무엇인지도 몰랐지

이나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통해 PI(Process Innovation)

털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수많은 솔루션과 기술들 중

만 경영컨설팅이라는 세상은 멋있어 보였다. PwC는 이

하고 판매채널을 인터넷으로 바꾸며 협력사와는 EDI로

에서 회사에 맞는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

런 나에게 ‘e비즈니스 프랙티스(e-business practice)

연결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사적인

그리고 회사 내 수많은 부서들의 반대와 저항을 무릅

리더’라는 직함을 달아줬다. 당시는 세상에 인터넷이 자

변화를 위해 ERP를 도입해 업무 통합도 이룩하고자 했

쓰면서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리잡아가면서 엄청난 변화를 맞이했던 때다. 미국에서는

다. 모든 대기업이 앞다퉈 e비즈니스를 선언하고 혁신 과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디지털 투자에 대해 ROI를 따지

야후, 아마존 같은 신생 인터넷 기업이 성장하고 있었고

제들을 선정했다. 특히 삼성은 e삼성을 선언하면서 이재

는 재무부서를 설득해야 한다. 그야말로 문과적인 소양

국내에서는 네이버, 다음, 네오위즈, 프리챌 등 인터넷

용 부회장이 경영자로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과 이과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 분의 회사 내부에는 이러한 경험을 갖거나 역량을 갖춘 임직원이 적어 외부에서 찾고 있다. 그래서 최근 네이버 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 출신들의 몸값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20년 전 경영 화두 ‘e비즈니스’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모든 기업 CEO부터 사원들까지 ‘우리 회사는 디지털 트 랜스포메이션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 기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막 연히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활용해야 하며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하는데,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각종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 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비즈니스 주요 영업과 소통 채널

6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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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❶ 디 지 털 트 랜 스 포 메 이 션 본질

로 미래에 e비즈니스를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PwC에

DX를 이뤄야 하는 실무자와 책임을 맡은 리더는 냉정해져야 한다. 주변의 분위기에 편승해 섣불리 남들을 따라하거나, 준비 없이 고객 채널이나 비즈니스 포맷을 바꾸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분석할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은데, 막연하게 데이터 플랫폼에 투자해서 시스템을 놀리는 경우도 많다.

물었고, 나는 책임을 지고 그 대답을 해야 했다. 3개월 동안의 프로젝트 동안 태평양의 사업현황 및 각 분야의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인터넷과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통해 개선할 포인트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로 순식 간에 결론을 내야하는 시점이 찾아왔고, 미국과 유럽, 일 본의 화장품 회사들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로레알, 유 니레버, 시세이도, 에이본 등 선진 사례를 통해 과감히 방문판매와 전통 채널을 정리하고 인터넷 판매를 강화하 는 한편, 인터넷에서 통할 대중적인 화장품 브랜드 라인 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프로젝트 결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본질 잃은 혁신은 실패한다

세상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바뀌지만 이럴 때일수록 트렌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의 풋내기에게 e비즈니스 총괄 리

드를 쫓아 섣불리 비즈니스 모델을 건들이지 않아야 한

더라는 중책을 맡긴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후 갑자기 많

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태평양 경영진은 사업의 본질에

은 기업에서 강의 요청이 잇달았고, 기라성 같은 회사에

집중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ERP 도입과

방문해 CEO와 임원들 앞에서 강의를 하게 됐다. 세상이

PI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설정하

변하고 있으며 빨리 e비즈니스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

고 끌고 갔다.

이었다.

담은 정보 시스템들을 도입하고 KPI를 정비해 2000년대

며 당장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

중반부터 비상하기 시작했다.

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DX를 위해 무엇을 해

지금 생각해보면 기업 강의를 하던 나조차 사실 과연

지금 돌아보면 당시 오너이자 CEO였던 서경배 회장의

e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정확한 실체를 모르고 있었다. 단

판단이 옳았다는 사실을 안다. 현명함이 지금의 아모레

즉 기업의 본질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현명한 e비즈니

순히 회사에서 주어지는 글로벌 지식 포털에서 적당한 장

퍼시픽 위상을 만들었다고 본다. 사실 당시에도 e비즈니

스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풋내기 컨설턴트였던

표들을 찾아 그럴싸한 강의교재를 만들고, 이를 읽기만

스 실체를 알지 못했고,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e비즈니스

나도 2~3년이 지나며 내가 맡고 있던 컨설팅 분야에서

이런 시기에 DX를 이뤄야 하는 실무자와 책임을 맡은

했다. 사실 이 정도 내용만으로도 임원들은 집중하고 경

를 잘못 이해하고 일을 벌였다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나만의 기준이 생겼고 진정한 e비즈니스 컨설턴트로 거

리더는 냉정해져야 한다. 주변의 분위기에 편승해 섣불

청했다.

도 했다.

듭나면서 과거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됐다.

리 남들을 따라하거나, 준비 없이 고객 채널이나 비즈니

야하는지는 컨설턴트들도 모르는 듯하다. 그들 역시 지 금의 급격한 변화를 처음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e비즈니스 전략 프로젝트에 투입됐

e삼성이라는 기치 아래 추진됐던 삼성의 많은 사업들

다. 삼성전자의 ‘samsung.com’이라는 인터넷 채널 구축

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은 e비즈니스라

DX와 e비즈니스의 평행이론

가 명확하지 않은데, 막연하게 데이터 플랫폼에 투자해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하긴 했으나, 그때는 책임자가 아

는 화두를 가지고 한동안 혼란의 소용돌이 같은 시간을

20년이 지난 지금 e비즈니스라는 단어가 DX로 바뀌었을

서 시스템을 놀리는 경우도 많다.

니었고 일부 영역을 맡았을 뿐이었다. 태평양에서 진행

보냈다. 하지만 2000년 새로운 밀레니얼이 시작되고

뿐 똑같은 상황인 듯하다. 인터넷이 모바일 앱으로 진화

주변에서 컨설턴트나 솔루션 업체가 이야기하는 외국

한 프로젝트에 처음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했다.

2~3년이 지나 닷컴 버블이라 불리던 거품이 걷히며 경

했고 ERP 같은 정보시스템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기업의 성공사례 및 엄청난 ROI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쟁력 없는 인터넷 벤처기업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확장했다. 규모가 커지고 알고리즘이 복잡해졌지만 지금

해야하는지 아는 이가 없다. 그렇다고 DX 추진을 한없이

까지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어

뒤로 미룰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부터 천천히 공부하

리둥절해 있는 것은 똑같다.

며 전략을 세워 봐야 한다. DX를 위한 내 생각을 앞으로

지금은 아모레퍼시픽이라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위

62

컨설팅 결과를 인정받지 못한 당시 나는 속상했지만,

상을 자랑하고 있지만 당시 태평양은 소위 아모레 아줌

다시금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전통 기업들이

마라고 불리던 방문판매 채널이 주 수입원이었고 백화

e비즈니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하기 시작하면서 프

점, 로드숍에서의 수익률은 낮았다. 태평양은 과연 앞으

로세스를 혁신했다. ERP를 비롯한 새로운 경영방식을

R E TA I L M A G A Z I N E

스 포맷을 바꾸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분석할 데이터

많은 경영컨설팅 회사와 솔루션 업체들이 DX를 외치

2020 DECEMBER

하나씩 나눠 보고자 한다.

63


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❶ 디 지 털 트 랜 스 포 메 이 션 본질

로 미래에 e비즈니스를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PwC에

DX를 이뤄야 하는 실무자와 책임을 맡은 리더는 냉정해져야 한다. 주변의 분위기에 편승해 섣불리 남들을 따라하거나, 준비 없이 고객 채널이나 비즈니스 포맷을 바꾸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분석할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은데, 막연하게 데이터 플랫폼에 투자해서 시스템을 놀리는 경우도 많다.

물었고, 나는 책임을 지고 그 대답을 해야 했다. 3개월 동안의 프로젝트 동안 태평양의 사업현황 및 각 분야의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인터넷과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통해 개선할 포인트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로 순식 간에 결론을 내야하는 시점이 찾아왔고, 미국과 유럽, 일 본의 화장품 회사들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로레알, 유 니레버, 시세이도, 에이본 등 선진 사례를 통해 과감히 방문판매와 전통 채널을 정리하고 인터넷 판매를 강화하 는 한편, 인터넷에서 통할 대중적인 화장품 브랜드 라인 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프로젝트 결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본질 잃은 혁신은 실패한다

세상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바뀌지만 이럴 때일수록 트렌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의 풋내기에게 e비즈니스 총괄 리

드를 쫓아 섣불리 비즈니스 모델을 건들이지 않아야 한

더라는 중책을 맡긴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후 갑자기 많

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태평양 경영진은 사업의 본질에

은 기업에서 강의 요청이 잇달았고, 기라성 같은 회사에

집중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ERP 도입과

방문해 CEO와 임원들 앞에서 강의를 하게 됐다. 세상이

PI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설정하

변하고 있으며 빨리 e비즈니스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

고 끌고 갔다.

이었다.

담은 정보 시스템들을 도입하고 KPI를 정비해 2000년대

며 당장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

중반부터 비상하기 시작했다.

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DX를 위해 무엇을 해

지금 생각해보면 기업 강의를 하던 나조차 사실 과연

지금 돌아보면 당시 오너이자 CEO였던 서경배 회장의

e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정확한 실체를 모르고 있었다. 단

판단이 옳았다는 사실을 안다. 현명함이 지금의 아모레

즉 기업의 본질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현명한 e비즈니

순히 회사에서 주어지는 글로벌 지식 포털에서 적당한 장

퍼시픽 위상을 만들었다고 본다. 사실 당시에도 e비즈니

스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풋내기 컨설턴트였던

표들을 찾아 그럴싸한 강의교재를 만들고, 이를 읽기만

스 실체를 알지 못했고,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e비즈니스

나도 2~3년이 지나며 내가 맡고 있던 컨설팅 분야에서

이런 시기에 DX를 이뤄야 하는 실무자와 책임을 맡은

했다. 사실 이 정도 내용만으로도 임원들은 집중하고 경

를 잘못 이해하고 일을 벌였다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나만의 기준이 생겼고 진정한 e비즈니스 컨설턴트로 거

리더는 냉정해져야 한다. 주변의 분위기에 편승해 섣불

청했다.

도 했다.

듭나면서 과거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됐다.

리 남들을 따라하거나, 준비 없이 고객 채널이나 비즈니

야하는지는 컨설턴트들도 모르는 듯하다. 그들 역시 지 금의 급격한 변화를 처음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e비즈니스 전략 프로젝트에 투입됐

e삼성이라는 기치 아래 추진됐던 삼성의 많은 사업들

다. 삼성전자의 ‘samsung.com’이라는 인터넷 채널 구축

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은 e비즈니스라

DX와 e비즈니스의 평행이론

가 명확하지 않은데, 막연하게 데이터 플랫폼에 투자해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하긴 했으나, 그때는 책임자가 아

는 화두를 가지고 한동안 혼란의 소용돌이 같은 시간을

20년이 지난 지금 e비즈니스라는 단어가 DX로 바뀌었을

서 시스템을 놀리는 경우도 많다.

니었고 일부 영역을 맡았을 뿐이었다. 태평양에서 진행

보냈다. 하지만 2000년 새로운 밀레니얼이 시작되고

뿐 똑같은 상황인 듯하다. 인터넷이 모바일 앱으로 진화

주변에서 컨설턴트나 솔루션 업체가 이야기하는 외국

한 프로젝트에 처음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했다.

2~3년이 지나 닷컴 버블이라 불리던 거품이 걷히며 경

했고 ERP 같은 정보시스템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기업의 성공사례 및 엄청난 ROI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쟁력 없는 인터넷 벤처기업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확장했다. 규모가 커지고 알고리즘이 복잡해졌지만 지금

해야하는지 아는 이가 없다. 그렇다고 DX 추진을 한없이

까지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어

뒤로 미룰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부터 천천히 공부하

리둥절해 있는 것은 똑같다.

며 전략을 세워 봐야 한다. DX를 위한 내 생각을 앞으로

지금은 아모레퍼시픽이라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위

62

컨설팅 결과를 인정받지 못한 당시 나는 속상했지만,

상을 자랑하고 있지만 당시 태평양은 소위 아모레 아줌

다시금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전통 기업들이

마라고 불리던 방문판매 채널이 주 수입원이었고 백화

e비즈니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하기 시작하면서 프

점, 로드숍에서의 수익률은 낮았다. 태평양은 과연 앞으

로세스를 혁신했다. ERP를 비롯한 새로운 경영방식을

R E TA I L M A G A Z I N E

스 포맷을 바꾸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분석할 데이터

많은 경영컨설팅 회사와 솔루션 업체들이 DX를 외치

2020 DECEMBER

하나씩 나눠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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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열티 향상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는 크게 위

도표 1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 소비자의 구매행동 변화

축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1, 2분기 경제성장률 (GDP)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3%, -3.2%를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팬데믹발 경기 침체기, 고객 우선 접근법으로 극복

이전의 경기침체 시기에는 근로시간과 근로소득 감소

글 한우현·던험비 코리아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64

팬데믹 경우 가격과 가치를 더욱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

24%

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 시장도 예외는 아니 지만, 최근 일어난 다수의 변화는 팬데믹 영향이라기보

26%

다는 오래 전부터 계속돼 온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온라인 유통업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흥미로 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 단지 변화가 가속화된 것이라고

자들이 많아져 NB 대비 PB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 다. 지난 9월 던험비가 20개국 8천 명(국가별 약 4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태도와 행동 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 소비자의 24%는 현재 PB를 구입하고 있으며, 23%는 앞

향후 PB를 더 많이 구입할 계획이다

주장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유통업체

으로도 계속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도표 1 참고). 현재 유통업체의 PB상품은 지난 경기침체 시기보다

23%

들은 가정용품, 식료품 등의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팬데믹 영향으로 최근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일시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된 고객의 구매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고객 로열티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고객 우선 접근법은 팬데믹 영향 속에서 유통업체가 비즈니스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로 가계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PB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PB를 더 많이 구입한다

팬데믹 충격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많은 가계에도 지

운 점은 유통업계 대다수 전문가들이 이러한 변화가 전

초까지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몇 개월 또는 몇 년에 걸쳐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

더욱 외연이 넓어졌다. 이는 유통업체가 한층 더 높은 수 익과 고객의 ‘가치 인식(value perception)’을 가져다주

20%

가 어떻게 바뀔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역사는 늘

는 PB로 중심축을 옮길 수 있는 기회임을 의미한다. 또

반복되는 만큼 우리는 과거 위기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

한 소비자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자기관리

을 수 있다. 이전의 경기침체와 금융 위기에서 유통업체

와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양상도 보이고 있

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고 있는가. 그에 따라 고객니즈에 대응하고 있는가.

다. 이런 영향으로 PB도 가성비에만 초점을 맞추던 초창 기를 지나 프리미엄화되고 있다.

팬데믹, 고객 로열티 강화 기회로 삼아야

고객 우선 접근법 적용 확대 필요

던험비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3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고객 우선 접근법은 팬데믹 영향 속에서 유통업체가 현

nature)’다. 시그니처는 ‘자부심으로 선택된(Selected

서 대형 유통업체, 소비재 제조업체(CPG)와 협력하고 있

재부터 내년까지 비즈니스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with Pride) 브랜드’라는 목표로 품질, 차별성, 사용 만

다.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유통업체의 매출이 조

한 단계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컨대 유통업체

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 판매한

금씩 증가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

는 가격 책정부터 프로모션, 상품군의 범위와 구색, 개인

다. 시그니처는 지난해 11월 600종 규모로 론칭한 후 현

이 늘면서 생필품 수요가 커졌고, 일부 국가 경우는 사재

맞춤형 상품, 커뮤니케이션, PB, 고객 쇼핑 경험에 이르

재 약 1,200종을 갖춘 PB로 성장했다.

기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까지 고객 우선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또 다른 예는 이마트의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PB ‘피코

이런 때일수록 유통업체는 매출 상승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위기 당시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코로나19 기

크(PEACOCK)’다. 피코크는 2013년 200여 종으로 시작

팬데믹으로 변화된 고객의 구매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향

간 동안 직면한 문제와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현명하

해 현재 1천여 종으로 확대됐다. 이마트 본사에 마련된

후 고객 로열티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게 대처할 수 있다.

피코크 비밀 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 등 전문가

대표 사례는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PB ‘시그니처(Sig-

중요하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한국

가 모여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다.

소비자의 태도를 바꾸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치

변화 1 | 재택으로의 전환과 PB 구매 증가

제안(value proposition)’을 할 수 있는 필수 요소다.

경기침체로 가처분 소득과 경제적 안정 수준이 낮아지면

객들로부터 높은 가치 인식을 갖게 한다. 던험비 조사에

이를 위해 유통업체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사람들은 외식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팬데믹도

서 한국의 소비자 유형은 습관적 구매형(35%), 품질 중

던져봐야 한다. 적절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가. 고객

예외는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음식점 수용 인

시형(30%), 가격 민감형(18%), 계획형(17%)으로 나타났

층이 어떤 시점에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하

원 제한과 재택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유통업체는 내년

으며, 품질 중시형 소비자 비중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이들 PB는 특정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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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열티 향상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는 크게 위

도표 1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 소비자의 구매행동 변화

축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1, 2분기 경제성장률 (GDP)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3%, -3.2%를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팬데믹발 경기 침체기, 고객 우선 접근법으로 극복

이전의 경기침체 시기에는 근로시간과 근로소득 감소

글 한우현·던험비 코리아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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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경우 가격과 가치를 더욱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

24%

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 시장도 예외는 아니 지만, 최근 일어난 다수의 변화는 팬데믹 영향이라기보

26%

다는 오래 전부터 계속돼 온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온라인 유통업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흥미로 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 단지 변화가 가속화된 것이라고

자들이 많아져 NB 대비 PB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 다. 지난 9월 던험비가 20개국 8천 명(국가별 약 4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태도와 행동 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 소비자의 24%는 현재 PB를 구입하고 있으며, 23%는 앞

향후 PB를 더 많이 구입할 계획이다

주장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유통업체

으로도 계속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도표 1 참고). 현재 유통업체의 PB상품은 지난 경기침체 시기보다

23%

들은 가정용품, 식료품 등의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팬데믹 영향으로 최근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일시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된 고객의 구매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고객 로열티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고객 우선 접근법은 팬데믹 영향 속에서 유통업체가 비즈니스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로 가계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PB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PB를 더 많이 구입한다

팬데믹 충격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많은 가계에도 지

운 점은 유통업계 대다수 전문가들이 이러한 변화가 전

초까지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몇 개월 또는 몇 년에 걸쳐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

더욱 외연이 넓어졌다. 이는 유통업체가 한층 더 높은 수 익과 고객의 ‘가치 인식(value perception)’을 가져다주

20%

가 어떻게 바뀔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역사는 늘

는 PB로 중심축을 옮길 수 있는 기회임을 의미한다. 또

반복되는 만큼 우리는 과거 위기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

한 소비자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자기관리

을 수 있다. 이전의 경기침체와 금융 위기에서 유통업체

와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양상도 보이고 있

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고 있는가. 그에 따라 고객니즈에 대응하고 있는가.

다. 이런 영향으로 PB도 가성비에만 초점을 맞추던 초창 기를 지나 프리미엄화되고 있다.

팬데믹, 고객 로열티 강화 기회로 삼아야

고객 우선 접근법 적용 확대 필요

던험비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3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고객 우선 접근법은 팬데믹 영향 속에서 유통업체가 현

nature)’다. 시그니처는 ‘자부심으로 선택된(Selected

서 대형 유통업체, 소비재 제조업체(CPG)와 협력하고 있

재부터 내년까지 비즈니스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with Pride) 브랜드’라는 목표로 품질, 차별성, 사용 만

다.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유통업체의 매출이 조

한 단계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컨대 유통업체

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 판매한

금씩 증가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

는 가격 책정부터 프로모션, 상품군의 범위와 구색, 개인

다. 시그니처는 지난해 11월 600종 규모로 론칭한 후 현

이 늘면서 생필품 수요가 커졌고, 일부 국가 경우는 사재

맞춤형 상품, 커뮤니케이션, PB, 고객 쇼핑 경험에 이르

재 약 1,200종을 갖춘 PB로 성장했다.

기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까지 고객 우선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또 다른 예는 이마트의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PB ‘피코

이런 때일수록 유통업체는 매출 상승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위기 당시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코로나19 기

크(PEACOCK)’다. 피코크는 2013년 200여 종으로 시작

팬데믹으로 변화된 고객의 구매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향

간 동안 직면한 문제와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현명하

해 현재 1천여 종으로 확대됐다. 이마트 본사에 마련된

후 고객 로열티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게 대처할 수 있다.

피코크 비밀 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 등 전문가

대표 사례는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PB ‘시그니처(Sig-

중요하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한국

가 모여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다.

소비자의 태도를 바꾸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치

변화 1 | 재택으로의 전환과 PB 구매 증가

제안(value proposition)’을 할 수 있는 필수 요소다.

경기침체로 가처분 소득과 경제적 안정 수준이 낮아지면

객들로부터 높은 가치 인식을 갖게 한다. 던험비 조사에

이를 위해 유통업체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사람들은 외식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팬데믹도

서 한국의 소비자 유형은 습관적 구매형(35%), 품질 중

던져봐야 한다. 적절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가. 고객

예외는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음식점 수용 인

시형(30%), 가격 민감형(18%), 계획형(17%)으로 나타났

층이 어떤 시점에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하

원 제한과 재택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유통업체는 내년

으며, 품질 중시형 소비자 비중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이들 PB는 특정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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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열티 향상

라인 채널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도표 2 팬데믹 시대 한국 소비자의 구매 행동 단위: %

또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몰을 고객의 건강과 경제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켜주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해야

68

매장을 덜 방문한다

한다. 예컨대 ‘온라인쇼핑으로 다른 쇼핑객과의 접촉을

60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한다

줄이세요’, ‘매장 방문 대신 집에서 안전하게 쇼핑하세 요’, ‘매장 제품 가격과 같거나 더욱 저렴합니다’, ‘매장과

57

이전보다 온라인 주문을 더 자주 한다

같은 제품을 제공합니다’, ‘온라인 쇼핑으로 매장 방문에 53

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한다

49

더 적은 수의 매장을 방문한다

달할 수 있다.

31

신선식품을 덜 구매한다 1회 쇼핑시 더 많이 구매한다

드는 비용을 절약하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

변화 4 | 압박 받는 가계 경제

24

모든 금융위기가 그렇듯, 소비자들은 미래를 걱정하며 소비습관에 좀 더 엄격해지려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몇 달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근무 시간이 줄었거나 실직했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평균은 19%다. 품질을 고려하

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25조 원이었던 온라인쇼

융위기와는 달리 현재 정부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

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은 고품질 PB에 대한 소비자 관심

핑거래액은 지난해 134.5조 원을 기록해 10년새 약 5.4배

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나 몸집을 키웠다. 던험비 조사 결과에서 중국(56%) 다음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 이는 전문가

최근에는 전세계 시장에서 유통업체 선택 요인으로 ‘가

으로 한국(51%)이 전세계에서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가장

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치 인식’이 가격 이상으로 중요해졌으며, 고객 데이터 사

변화 2 | 쇼핑 횟수는 줄이되 소비는 더 많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이미 한국은 이커머스 기반이 다

분기 반등이다.

이언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높은 가치 인식을 이끌어내는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은 고객 장바구니 사이즈가 커지

른 나라보다 우위에 있으나 더 많은 고객 유인을 위해 온

그렇지만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 실업률이 계속 증

것이 유통업체의 주요 과제가 됐다. 어떤 카테고리가 성

고 집밥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던험비 조사 결과, 코

가할 가능성이 높고, 가계 소비도 재난지원금이나 세제

과를 내고 있는지, 소비자 구매 행동과 가격 최적화를 주

로나19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 소비자의

혜택 같은 정부 지원이 종료되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도하는 레버(lever)는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고객 데이

24%는 ‘1회 쇼핑시 더 많이 구매한다’고 답했다. 또한 ‘매 장을 덜 방문한다(68%)’, ‘더 적은 수의 매장을 방문한다 (49%)’는 답변도 다수 나왔다. 이는 쇼핑시 발생할 수 있

도표 3 팬데믹 후 한국 소비자의 식료품비 지출 변화 훨씬 줄었다 약간 늘었다

약간 줄었다 휠씬 늘었다

는 감염 위험을 줄이고, 현지 및 동네 소상공인을 도우려

비슷하다

11

6 14

는 상당히 다르다. 방문자 수가 적다는 것은 매장 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전체 장바구니 가치와 제품 다

29

터를 이용하는 경우, 유통업체는 적은 횟수에도 훨씬 더 단위: %

는 행동일 수도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과거 경기침체와

고객 데이터 활용, 가격 최적화 나서야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은 개인 재정

올해는 식량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다양한 경제 지

이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다. 더욱이 물가가 상승하고, 실

표가 특정 식료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률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가격의 제품을 찾아

유통업체가 솔직하고 투명하게 이러한 변화를 고객에게

나서고 있다.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직원과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

던험비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의 32%가 ‘식료품 가격

9월

키는 데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한다면 고객들은 새로

양화, 개인화 및 재고 수준이 훨씬 더 중요해졌음을 뜻한

이 올랐다’고 답했으며, 41%는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식

다.

료품비 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또한 66%는 ‘최고의 제

유통업체에게는 코로나19와 이전의 유사한 금융위기

품을 찾기 위해 온라인을 검색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

상황에서 가치를 낮은 비용에서만 찾으려는 소비자의 인

변화 3 | 이커머스 강세 지속

사 결과는 고객들이 제품 선택시 왜 가격에 더 집중하는

식을 바꾸는 한편,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원하

지난 경제 위기 당시 한국의 이커머스는 초창기 수준이

지를 말해준다.

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40

66

유통업체는 가격 책정부터 프로모션, 상품군의 범위와 구색, 개인 맞춤형 상품, 커뮤니케이션, PB, 고객 쇼핑 경험에 이르기까지 고객 우선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운 변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67


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열티 향상

라인 채널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도표 2 팬데믹 시대 한국 소비자의 구매 행동 단위: %

또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몰을 고객의 건강과 경제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켜주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해야

68

매장을 덜 방문한다

한다. 예컨대 ‘온라인쇼핑으로 다른 쇼핑객과의 접촉을

60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한다

줄이세요’, ‘매장 방문 대신 집에서 안전하게 쇼핑하세 요’, ‘매장 제품 가격과 같거나 더욱 저렴합니다’, ‘매장과

57

이전보다 온라인 주문을 더 자주 한다

같은 제품을 제공합니다’, ‘온라인 쇼핑으로 매장 방문에 53

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한다

49

더 적은 수의 매장을 방문한다

달할 수 있다.

31

신선식품을 덜 구매한다 1회 쇼핑시 더 많이 구매한다

드는 비용을 절약하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

변화 4 | 압박 받는 가계 경제

24

모든 금융위기가 그렇듯, 소비자들은 미래를 걱정하며 소비습관에 좀 더 엄격해지려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몇 달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근무 시간이 줄었거나 실직했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평균은 19%다. 품질을 고려하

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25조 원이었던 온라인쇼

융위기와는 달리 현재 정부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

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은 고품질 PB에 대한 소비자 관심

핑거래액은 지난해 134.5조 원을 기록해 10년새 약 5.4배

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나 몸집을 키웠다. 던험비 조사 결과에서 중국(56%) 다음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 이는 전문가

최근에는 전세계 시장에서 유통업체 선택 요인으로 ‘가

으로 한국(51%)이 전세계에서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가장

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치 인식’이 가격 이상으로 중요해졌으며, 고객 데이터 사

변화 2 | 쇼핑 횟수는 줄이되 소비는 더 많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이미 한국은 이커머스 기반이 다

분기 반등이다.

이언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높은 가치 인식을 이끌어내는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은 고객 장바구니 사이즈가 커지

른 나라보다 우위에 있으나 더 많은 고객 유인을 위해 온

그렇지만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 실업률이 계속 증

것이 유통업체의 주요 과제가 됐다. 어떤 카테고리가 성

고 집밥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던험비 조사 결과, 코

가할 가능성이 높고, 가계 소비도 재난지원금이나 세제

과를 내고 있는지, 소비자 구매 행동과 가격 최적화를 주

로나19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 소비자의

혜택 같은 정부 지원이 종료되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도하는 레버(lever)는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고객 데이

24%는 ‘1회 쇼핑시 더 많이 구매한다’고 답했다. 또한 ‘매 장을 덜 방문한다(68%)’, ‘더 적은 수의 매장을 방문한다 (49%)’는 답변도 다수 나왔다. 이는 쇼핑시 발생할 수 있

도표 3 팬데믹 후 한국 소비자의 식료품비 지출 변화 훨씬 줄었다 약간 늘었다

약간 줄었다 휠씬 늘었다

는 감염 위험을 줄이고, 현지 및 동네 소상공인을 도우려

비슷하다

11

6 14

는 상당히 다르다. 방문자 수가 적다는 것은 매장 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전체 장바구니 가치와 제품 다

29

터를 이용하는 경우, 유통업체는 적은 횟수에도 훨씬 더 단위: %

는 행동일 수도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과거 경기침체와

고객 데이터 활용, 가격 최적화 나서야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은 개인 재정

올해는 식량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다양한 경제 지

이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다. 더욱이 물가가 상승하고, 실

표가 특정 식료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률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가격의 제품을 찾아

유통업체가 솔직하고 투명하게 이러한 변화를 고객에게

나서고 있다.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직원과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

던험비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의 32%가 ‘식료품 가격

9월

키는 데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한다면 고객들은 새로

양화, 개인화 및 재고 수준이 훨씬 더 중요해졌음을 뜻한

이 올랐다’고 답했으며, 41%는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식

다.

료품비 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또한 66%는 ‘최고의 제

유통업체에게는 코로나19와 이전의 유사한 금융위기

품을 찾기 위해 온라인을 검색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

상황에서 가치를 낮은 비용에서만 찾으려는 소비자의 인

변화 3 | 이커머스 강세 지속

사 결과는 고객들이 제품 선택시 왜 가격에 더 집중하는

식을 바꾸는 한편,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원하

지난 경제 위기 당시 한국의 이커머스는 초창기 수준이

지를 말해준다.

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40

66

유통업체는 가격 책정부터 프로모션, 상품군의 범위와 구색, 개인 맞춤형 상품, 커뮤니케이션, PB, 고객 쇼핑 경험에 이르기까지 고객 우선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운 변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67


SPECIAL REPORTⅠ

202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유통업계 코로나 쇼크 전 업태 체질 개선의 해

연 신촌점도 전체 면적의 83%를 식품 매장으로 꾸몄다. 즉석식품과 반찬류도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반찬 판매 및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롯데마트 경우 잠실점 즉석 식품 매장을 ‘차리다 식탁’으로 리뉴얼 오픈하고 건강식 과 제철 요리를 선보였다.

올해 유통업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했다. 외부 활동 감소에 오프라인 업태들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온라인쇼핑은 성장했다. 다만 플랫폼의 커머스 확대, 배달 앱의 장보기 시장 진출 등 이커머스 경쟁이 한층 격화됐다. 한편 식품 수요 증가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이슈에 따라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리테일매거진은 팬데믹과 함께한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짚고 넘어가야 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3 집콕족 증가로 홈코노미용품 성장

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할 수 있다는 점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이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1 코로나19 장기화, 명암 갈린 유통업계

체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며 내년도 온라인시장 재편 가

밀레니얼과 Z세대의 선택을 받으면서 유통업체들은 업

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태를 가리지 않고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네이버쇼핑과 제휴

2 온·오프 식품 경쟁 격화

를 맺고 지난 3월부터 ‘백화점 윈도 라이브’를 진행했고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쇼핑 플랫폼 엘롯데에 ‘100라이브’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를 론칭했다. 백화점의 라이브 커머스는 매장을 쇼핑하

시간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집에서 일하고

는 것처럼 매장 직원과 쇼호스트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휴식하며 문화 활동도 즐기기 시작했고 홈퍼니싱, 홈카

방식이 특징이다.

페, 홈트레이닝 등이 종합된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가 확대됐다.

68

플랫폼 기업들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네 이버는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며, 이전과 전혀

대표적으로 가전·가구 등 리빙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제공했고, 카카오는 지난 10월 ‘카카오

다른 삶 ‘뉴노멀’이 조명됐다. 유통업계는 소비심리 위축

집에서 일을 하거나 드라마, 영화를 보는 소비자들이 스

쇼핑라이브’를 정식 출범했다. 한편 홈플러스도 ‘홈플라

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방문을 꺼

마트 기기, TV를 구입했고, 홈카페 관련 가전인 커피 머

이브’를 론칭하고 인기 상품 판매에 나섰으며, GS25는 신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소개하기도 했다.

리는 소비자들과 확진자 방문에 따른 폐쇄 조치 등 정상

코로나19로 식품 온라인 전환이 급격히 발생했다. 지난

신, 샌드위치 메이커 매출이 증가했다. 집을 꾸미는 고객

적인 영업을 이어 나가기 힘들었다. 반대로 온라인쇼핑

9월 기준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은 23.1%를 기

들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 홈퍼니싱 제품을 구입했

은 언택트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급증했다.

록했다. 지난해 12월 16.3% 대비 7% P 상승한 것이다.

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리빙 카테고

5 오프라인 구조조정·리뉴얼로 위기 극복

이로 인해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특히 집에 머물며 식

오프라인 업체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는 수요가 있는

리 매출은 지난 4월 이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오프라인 매장의 객수 감소와 온라인 전환, 비대면 트렌

사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식품 카테고리가 성장했는데,

신선식품을 앞세워 온라인 공세에 대응했다. 하지만 새

집밥 확산으로 간편하게 근사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드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 결국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실적이 반등했다. 특

벽배송과 당일배송이 일상화되면서 단순 신선함만으로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수요도 증가했다. 이와 함께 요리

오프라인 업태들은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조

히 슈퍼마켓은 근린형 쇼핑채널로 각광받으며 지난해 역

고객에게 소구하기 어려워졌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용 부재료도 수혜를 받았다.

정을 단행했으며, 리뉴얼을 통해 반등 계기를 모색했다.

신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반대로 비식품 위주인 백화

상품력 강화, 매장 구성 변화로 오프라인만의 차별화 포

점은 부진했다. 편의점 경우 유동인구 감소에 따라 특수

인트를 내세웠다.

롯데쇼핑은 지난 2월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4 비접촉으로 실시간 소통, 라이브 커머스 확산

700여 개 점포 중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

입지 매출이 타격을 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온라인

이마트는 식품 매장을 확대하고 비식품을 압축하는 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

를 정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경

쇼핑도 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 위주로 큰 성장세를 기

략을 펼쳤다. 지난 5월 리뉴얼 오픈한 월계점의 식품 매

는 모바일 채널 ‘라이브 커머스’가 급속도로 성장했다. 실

량화해 영업손실 규모 축소, 재무 건전성과 기업가치를

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수혜 여부에 따라 이커머스 업

장을 확대한 반면, 비식품 매장은 줄였다. 지난 7월 문을

시간으로 쌍방향 소통할 수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을 이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100여 개 매장을 정리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69


SPECIAL REPORTⅠ

202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유통업계 코로나 쇼크 전 업태 체질 개선의 해

연 신촌점도 전체 면적의 83%를 식품 매장으로 꾸몄다. 즉석식품과 반찬류도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반찬 판매 및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롯데마트 경우 잠실점 즉석 식품 매장을 ‘차리다 식탁’으로 리뉴얼 오픈하고 건강식 과 제철 요리를 선보였다.

올해 유통업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했다. 외부 활동 감소에 오프라인 업태들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온라인쇼핑은 성장했다. 다만 플랫폼의 커머스 확대, 배달 앱의 장보기 시장 진출 등 이커머스 경쟁이 한층 격화됐다. 한편 식품 수요 증가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이슈에 따라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리테일매거진은 팬데믹과 함께한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짚고 넘어가야 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3 집콕족 증가로 홈코노미용품 성장

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할 수 있다는 점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이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1 코로나19 장기화, 명암 갈린 유통업계

체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며 내년도 온라인시장 재편 가

밀레니얼과 Z세대의 선택을 받으면서 유통업체들은 업

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태를 가리지 않고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네이버쇼핑과 제휴

2 온·오프 식품 경쟁 격화

를 맺고 지난 3월부터 ‘백화점 윈도 라이브’를 진행했고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쇼핑 플랫폼 엘롯데에 ‘100라이브’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를 론칭했다. 백화점의 라이브 커머스는 매장을 쇼핑하

시간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집에서 일하고

는 것처럼 매장 직원과 쇼호스트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휴식하며 문화 활동도 즐기기 시작했고 홈퍼니싱, 홈카

방식이 특징이다.

페, 홈트레이닝 등이 종합된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가 확대됐다.

68

플랫폼 기업들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네 이버는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며, 이전과 전혀

대표적으로 가전·가구 등 리빙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제공했고, 카카오는 지난 10월 ‘카카오

다른 삶 ‘뉴노멀’이 조명됐다. 유통업계는 소비심리 위축

집에서 일을 하거나 드라마, 영화를 보는 소비자들이 스

쇼핑라이브’를 정식 출범했다. 한편 홈플러스도 ‘홈플라

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방문을 꺼

마트 기기, TV를 구입했고, 홈카페 관련 가전인 커피 머

이브’를 론칭하고 인기 상품 판매에 나섰으며, GS25는 신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소개하기도 했다.

리는 소비자들과 확진자 방문에 따른 폐쇄 조치 등 정상

코로나19로 식품 온라인 전환이 급격히 발생했다. 지난

신, 샌드위치 메이커 매출이 증가했다. 집을 꾸미는 고객

적인 영업을 이어 나가기 힘들었다. 반대로 온라인쇼핑

9월 기준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은 23.1%를 기

들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 홈퍼니싱 제품을 구입했

은 언택트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급증했다.

록했다. 지난해 12월 16.3% 대비 7% P 상승한 것이다.

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리빙 카테고

5 오프라인 구조조정·리뉴얼로 위기 극복

이로 인해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특히 집에 머물며 식

오프라인 업체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는 수요가 있는

리 매출은 지난 4월 이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오프라인 매장의 객수 감소와 온라인 전환, 비대면 트렌

사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식품 카테고리가 성장했는데,

신선식품을 앞세워 온라인 공세에 대응했다. 하지만 새

집밥 확산으로 간편하게 근사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드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 결국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실적이 반등했다. 특

벽배송과 당일배송이 일상화되면서 단순 신선함만으로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수요도 증가했다. 이와 함께 요리

오프라인 업태들은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조

히 슈퍼마켓은 근린형 쇼핑채널로 각광받으며 지난해 역

고객에게 소구하기 어려워졌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용 부재료도 수혜를 받았다.

정을 단행했으며, 리뉴얼을 통해 반등 계기를 모색했다.

신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반대로 비식품 위주인 백화

상품력 강화, 매장 구성 변화로 오프라인만의 차별화 포

점은 부진했다. 편의점 경우 유동인구 감소에 따라 특수

인트를 내세웠다.

롯데쇼핑은 지난 2월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4 비접촉으로 실시간 소통, 라이브 커머스 확산

700여 개 점포 중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

입지 매출이 타격을 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온라인

이마트는 식품 매장을 확대하고 비식품을 압축하는 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

를 정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경

쇼핑도 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 위주로 큰 성장세를 기

략을 펼쳤다. 지난 5월 리뉴얼 오픈한 월계점의 식품 매

는 모바일 채널 ‘라이브 커머스’가 급속도로 성장했다. 실

량화해 영업손실 규모 축소, 재무 건전성과 기업가치를

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수혜 여부에 따라 이커머스 업

장을 확대한 반면, 비식품 매장은 줄였다. 지난 7월 문을

시간으로 쌍방향 소통할 수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을 이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100여 개 매장을 정리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69


SPECIAL REPORTⅠ

202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화점 식품관 등의 상품을 네이버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

8 여행객 감소로 면세업계 타격

위해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전 국민을

다. 또한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도 도입하면서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배포했으며, 사용 기한은 8월 31

온·오프라인의 연속된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CJ

일까지였다.

그룹과 6천억 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CJ ENM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의 콘텐츠와 CJ대한통운의 물류 역량도 확보했다.

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에브

카카오는 지난달 이랜드와 비즈니스·기술 협력을 맺

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사용이

고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고객 커머스 경험 강화

제한됐으나 GS더프레시는 가맹점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에 나섰다. 또한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카카오톡을

사용처에 포함되며 수혜를 입었다.

기반으로 한 식품 정기 배송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편의점 경우 가맹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아 소비자들의 장보기

홈플러스는 안산점, 대전둔산점, 탄방점, 대구점까지 총

7 오프라인 매장의 배송 역량 업그레이드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면세점은 위기를

수요가 몰렸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간 동안 편의점의

리뉴얼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집객을 유도하는 테넌트

맞이했다. 지난 1월 공고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

생활용품과 육류, 와인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유치, 쇼핑몰형 매장으로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적

세점 입찰 8개 사업권 중 6개 사업권이 유찰됐으며, 3차

이었다. 이마트는 월계점 리뉴얼 당시 압축한 비식품 카

입찰까지 진행됐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4개 점포의 자산유동화를 진행했다.

테고리 면적에 테넌트를 입점시키면서 ‘더타운몰’을 선보

면세업계 위축이 장기화되자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였다. 홈플러스도 지난 8월 아시아드점을 리뉴얼해 코너

관세청은 제3자반송, 내수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스 1호점을 론칭했다. ‘지역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 몰’

면세점 업체들은 6개월 이상 보유한 재고를 다른 유통 채

을 콘셉트로 한다.

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면세업체에게 세관 신

10 근거리 쇼핑수요 잡는 퀵커머스

고를 마친 면세품을 원하는 장소로 보내주면서 따이공 수요를 잡을 수 있었다.

6 플랫폼 기업의 커머스 사업 본격화 온라인쇼핑 성장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배송 서

한편 지난달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고 출국

비스 역량을 업그레이드했다. 롯데마트는 매장을 풀필먼

지로 돌아오는 국제 관광비행이 1년간 허용되면서 면세

트센터로 바꾸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

업계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제 관광비행 탑승객에

중계점과 광교점을 스마트 스토어로 리뉴얼하고 주문 후

게 해외 여행객과 동일한 면세 혜택이 부여된다.

배송 시장 확대에 따라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 배달 앱들

2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장 내 천장 레일과 4개의 피킹 스테이션 등을 활용해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성장동력으로 이커머 스를 지목했다. 각각 검색과 메신저라는 모바일 플랫폼

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 업체 수혜

이 참여했다. 배달의민족은 시범 운영하던 ‘배민마켓’을

피킹과 패킹을 30분 안에 완료한다. 롯데마트는 매장 후

지난해 11월 ‘B마트’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 서비스에 돌

방에 핵심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세미다크 스토어’도

입했다. 요기요도 지난 9월 ‘요마트’를 론칭했다. 1~2인

도입했다. 지난 11월 잠실점과 구리점을 시작으로 내년

가구를 타깃으로 소량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까지 29개 세미다크 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서비스는 모두 도심형 물류창고에서 상품을 30분 이

근거리 배달 서비스 폭도 넓히고 있다. CU는 위메프오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quick+commerce)’ 모델이다.

에 입점하며 채널을 확장했고 GS25는 우리동네딜리버리

B마트는 수도권 30여 곳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운영하

네이버는 지난 6월 유료멤버십 ‘네이버 플러스’를 론칭

를 론칭하며 도보 배달을 도입했다. 이어 CU도 도보 배달

고 있으며 3,5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요마트 경우

했다. 추가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전문업체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도보 배달을 시작했다. 롯

신선식품과 밀키트, 생활용품까지 3천여 개 상품을 판매

콘텐츠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네이버 장보

데슈퍼도 물류 스타트업 ‘고고엑스’와 손잡고 일반인 배달

하고 있다. 각각 자사의 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을

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플러스, GS프레시몰, 현대백

서비스 ‘퇴근길 1시간 배송’ 시범 운영을 론칭했다.

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을 강화했다.

70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트렌드와 식품

R E TA I L M A G A Z I N E

소비심리 위축과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민을 지원하기

2020 DECEMBER

배달하고 있다.

71


SPECIAL REPORTⅠ

202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화점 식품관 등의 상품을 네이버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

8 여행객 감소로 면세업계 타격

위해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전 국민을

다. 또한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도 도입하면서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배포했으며, 사용 기한은 8월 31

온·오프라인의 연속된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CJ

일까지였다.

그룹과 6천억 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CJ ENM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의 콘텐츠와 CJ대한통운의 물류 역량도 확보했다.

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에브

카카오는 지난달 이랜드와 비즈니스·기술 협력을 맺

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사용이

고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고객 커머스 경험 강화

제한됐으나 GS더프레시는 가맹점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에 나섰다. 또한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카카오톡을

사용처에 포함되며 수혜를 입었다.

기반으로 한 식품 정기 배송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편의점 경우 가맹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아 소비자들의 장보기

홈플러스는 안산점, 대전둔산점, 탄방점, 대구점까지 총

7 오프라인 매장의 배송 역량 업그레이드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면세점은 위기를

수요가 몰렸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간 동안 편의점의

리뉴얼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집객을 유도하는 테넌트

맞이했다. 지난 1월 공고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

생활용품과 육류, 와인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유치, 쇼핑몰형 매장으로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적

세점 입찰 8개 사업권 중 6개 사업권이 유찰됐으며, 3차

이었다. 이마트는 월계점 리뉴얼 당시 압축한 비식품 카

입찰까지 진행됐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4개 점포의 자산유동화를 진행했다.

테고리 면적에 테넌트를 입점시키면서 ‘더타운몰’을 선보

면세업계 위축이 장기화되자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였다. 홈플러스도 지난 8월 아시아드점을 리뉴얼해 코너

관세청은 제3자반송, 내수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스 1호점을 론칭했다. ‘지역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 몰’

면세점 업체들은 6개월 이상 보유한 재고를 다른 유통 채

을 콘셉트로 한다.

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면세업체에게 세관 신

10 근거리 쇼핑수요 잡는 퀵커머스

고를 마친 면세품을 원하는 장소로 보내주면서 따이공 수요를 잡을 수 있었다.

6 플랫폼 기업의 커머스 사업 본격화 온라인쇼핑 성장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배송 서

한편 지난달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고 출국

비스 역량을 업그레이드했다. 롯데마트는 매장을 풀필먼

지로 돌아오는 국제 관광비행이 1년간 허용되면서 면세

트센터로 바꾸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

업계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제 관광비행 탑승객에

중계점과 광교점을 스마트 스토어로 리뉴얼하고 주문 후

게 해외 여행객과 동일한 면세 혜택이 부여된다.

배송 시장 확대에 따라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 배달 앱들

2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장 내 천장 레일과 4개의 피킹 스테이션 등을 활용해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성장동력으로 이커머 스를 지목했다. 각각 검색과 메신저라는 모바일 플랫폼

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 업체 수혜

이 참여했다. 배달의민족은 시범 운영하던 ‘배민마켓’을

피킹과 패킹을 30분 안에 완료한다. 롯데마트는 매장 후

지난해 11월 ‘B마트’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 서비스에 돌

방에 핵심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세미다크 스토어’도

입했다. 요기요도 지난 9월 ‘요마트’를 론칭했다. 1~2인

도입했다. 지난 11월 잠실점과 구리점을 시작으로 내년

가구를 타깃으로 소량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까지 29개 세미다크 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서비스는 모두 도심형 물류창고에서 상품을 30분 이

근거리 배달 서비스 폭도 넓히고 있다. CU는 위메프오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quick+commerce)’ 모델이다.

에 입점하며 채널을 확장했고 GS25는 우리동네딜리버리

B마트는 수도권 30여 곳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운영하

네이버는 지난 6월 유료멤버십 ‘네이버 플러스’를 론칭

를 론칭하며 도보 배달을 도입했다. 이어 CU도 도보 배달

고 있으며 3,5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요마트 경우

했다. 추가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전문업체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도보 배달을 시작했다. 롯

신선식품과 밀키트, 생활용품까지 3천여 개 상품을 판매

콘텐츠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네이버 장보

데슈퍼도 물류 스타트업 ‘고고엑스’와 손잡고 일반인 배달

하고 있다. 각각 자사의 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을

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플러스, GS프레시몰, 현대백

서비스 ‘퇴근길 1시간 배송’ 시범 운영을 론칭했다.

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을 강화했다.

70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트렌드와 식품

R E TA I L M A G A Z I N E

소비심리 위축과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민을 지원하기

2020 DECEMBER

배달하고 있다.

71


SPECIAL REPORTⅡ

통신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영역 확장

통신사의 오프라인 혁신 실험 ICT 더한 체험 매장 설계 최근 국내 대표 통신사 3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한 매장을 일제히 선보였다. 기술, 문화공간 등 기업별 중점 콘텐츠는 다르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려는 목표는 같다. 대규모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체험 니즈를 충족시키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서비스로 고객 데이터 수집 효과도 보고 있다. 더불어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통신업계가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장으로 매장을 활용하며 고객 반응을 살펴보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맡고 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표 1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층별 구성

에 맞는 제휴사를 브랜드 인지도, 기획력, 전문성을 기 준으로 큐레이션해 입점시켰다. 제휴사와의 협업 기간

5층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 체험 공간

4층

사진 스튜디오 ‘시현하다’

3층

독립출판 서적 ‘스토리지 북앤필름’

2층

카페 ‘글라스하우스’

업한 유튜브 스튜디오를 마련, 실제 유튜버들이 공간을

1층

이벤트 공간

대여해 방송을 진행해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또 다른 경

지하 1층

전시회

험을 제공하고 있다.

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고객 반응 및 니즈에 맞춰 변화 하는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층에는 구글과 협

KT도 지난 9월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가로수길점’을 열었다. 이곳은 누구나 마음껏 들어가 신형 스마트폰과 장들은 각각 홍대, 강남역, 가로수길 등 젊은층 유입률

KT의 다양한 미디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이 높은 도심 상권에 위치해있다. 주요 타깃층을 MZ세

콘셉트로 한다. 특히 상담, 구매를 위한 코너는 뒤쪽으

대로 두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 두고 고객이 부담 없이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자사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자리잡은 SKT의 첫 플래그 십스토어 ‘T팩토리’는 준비 과정에만 1년 가까이 소요됐

의 헬스케어 서비스, 스트리밍 게임서비스, VR 서비스 체험 공간을 전진배치했다.

다. SKT 디지털마케팅혁신팀 권해성 팀리더는 “언택트

1

트렌드에 맞춰 각종 디지털 기술 요소를 개발하고 전체

전략 ❷ 최신 ICT 대거 적용

매장에 데이터와 기술 요소를 적용하는 데 심혈을 기울

T팩토리는 자사 다양한 ICT를 여러 서비스에 녹여냈다.

였다.”고 설명했다. 주요 타깃층은 10~30대로 이들은

먼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체험에 거부감이 없다는 특징

방문시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이 있다.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매장 내 여러 체험 코너를 방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SKT의 구독형 서비스는 물

문할 때 벽에 부착된 디바이스에 얼굴인식을 진행하면

론 보안, 쇼핑, 게임 등 관계사들의 서비스와 상품을 주

방문한 코너와 관심 있게 본 제품 등이 자동으로 저장된

제별로 경험할 수 있다. 1층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다.

2

배치된 디바이스를 활용해 웨이브(통합 OTT), 플로(음

1층 입구 양 옆에는 국내 최초 24시간 무인존 ‘T팩토

3

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

리 24’를 선보였다. 직원 없이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

게 체험해볼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11번가 존’에서는 고

는데, 스마트폰 비교, 요금제 컨설팅, 가입 신청·휴대

객 성별, 연령대에 맞는 추천상품 목록을 제안한다. 이

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외에 프로게임단 T1의 굿즈를 구색한 ‘T1존’도 마련돼

것이 특징이다.

1,2,3 최근 국내 대표 통신사 3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한 매장을 일제히 선보였다. 기술, 문화 공간 등 기업별 중점 콘텐츠는 다르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려는 목표는 같다.

있다. 국내 통신사들은 모바일, 인터넷, IPTV 등의 상담, 판매

점하며 확대된 매장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규모

LG유플러스는 강남역 인근에 지하 1~지상 6층,

다. 고객이 판매하려는 스마트폰을 기기 안에 넣으면 AI

를 위한 직영·가맹점 위주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그러

역시 대형 포맷으로 출점해, 최신 ICT와 체험 요소가 가

1,388㎡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출점

가 제품 상태 등을 파악, 적정 가격을 책정해 지불하는

나 최근 이동통신사업(MNO) 외에 미디어, 커머스, 디

득한 공간을 구성했다. 3사 매장 탐방을 통해 최신 오프

했다. LG유플러스는 내점률 제고를 위해 오픈이노베이

방식이다. 이 같은 새로운 요소들은 향후 SKT의 매장

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서며 탈

라인 전략을 살펴본다.

션 방식으로 콘텐츠를 채웠다.

운영 전략과도 연결된다. 체험형 매장과 무인매장을 동

통신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 전략이

72

신규 제품뿐 아니라 ‘AI 중고폰 판매 기기’도 배치했

특히 마케팅 관련 리서치 부서에서 고객 설문을 시행,

시에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서 활용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자사의 다양

전략 ❶ 체험 콘텐츠로 MZ세대 유입 공략

MZ세대 성향과 니즈분석을 통해 ‘전시, 카페, 독립서

것이다. T팩토리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무인매장

한 사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신규 출

SK텔레콤(이하 SKT), LG유플러스, KT 3사의 신규매

점, 사진, 모임’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했다. 그리고 여기

확대 및 추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73


SPECIAL REPORTⅡ

통신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영역 확장

통신사의 오프라인 혁신 실험 ICT 더한 체험 매장 설계 최근 국내 대표 통신사 3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한 매장을 일제히 선보였다. 기술, 문화공간 등 기업별 중점 콘텐츠는 다르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려는 목표는 같다. 대규모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체험 니즈를 충족시키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서비스로 고객 데이터 수집 효과도 보고 있다. 더불어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통신업계가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장으로 매장을 활용하며 고객 반응을 살펴보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맡고 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표 1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층별 구성

에 맞는 제휴사를 브랜드 인지도, 기획력, 전문성을 기 준으로 큐레이션해 입점시켰다. 제휴사와의 협업 기간

5층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 체험 공간

4층

사진 스튜디오 ‘시현하다’

3층

독립출판 서적 ‘스토리지 북앤필름’

2층

카페 ‘글라스하우스’

업한 유튜브 스튜디오를 마련, 실제 유튜버들이 공간을

1층

이벤트 공간

대여해 방송을 진행해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또 다른 경

지하 1층

전시회

험을 제공하고 있다.

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고객 반응 및 니즈에 맞춰 변화 하는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층에는 구글과 협

KT도 지난 9월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가로수길점’을 열었다. 이곳은 누구나 마음껏 들어가 신형 스마트폰과 장들은 각각 홍대, 강남역, 가로수길 등 젊은층 유입률

KT의 다양한 미디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이 높은 도심 상권에 위치해있다. 주요 타깃층을 MZ세

콘셉트로 한다. 특히 상담, 구매를 위한 코너는 뒤쪽으

대로 두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 두고 고객이 부담 없이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자사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자리잡은 SKT의 첫 플래그 십스토어 ‘T팩토리’는 준비 과정에만 1년 가까이 소요됐

의 헬스케어 서비스, 스트리밍 게임서비스, VR 서비스 체험 공간을 전진배치했다.

다. SKT 디지털마케팅혁신팀 권해성 팀리더는 “언택트

1

트렌드에 맞춰 각종 디지털 기술 요소를 개발하고 전체

전략 ❷ 최신 ICT 대거 적용

매장에 데이터와 기술 요소를 적용하는 데 심혈을 기울

T팩토리는 자사 다양한 ICT를 여러 서비스에 녹여냈다.

였다.”고 설명했다. 주요 타깃층은 10~30대로 이들은

먼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체험에 거부감이 없다는 특징

방문시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이 있다.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매장 내 여러 체험 코너를 방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SKT의 구독형 서비스는 물

문할 때 벽에 부착된 디바이스에 얼굴인식을 진행하면

론 보안, 쇼핑, 게임 등 관계사들의 서비스와 상품을 주

방문한 코너와 관심 있게 본 제품 등이 자동으로 저장된

제별로 경험할 수 있다. 1층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다.

2

배치된 디바이스를 활용해 웨이브(통합 OTT), 플로(음

1층 입구 양 옆에는 국내 최초 24시간 무인존 ‘T팩토

3

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

리 24’를 선보였다. 직원 없이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

게 체험해볼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11번가 존’에서는 고

는데, 스마트폰 비교, 요금제 컨설팅, 가입 신청·휴대

객 성별, 연령대에 맞는 추천상품 목록을 제안한다. 이

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외에 프로게임단 T1의 굿즈를 구색한 ‘T1존’도 마련돼

것이 특징이다.

1,2,3 최근 국내 대표 통신사 3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한 매장을 일제히 선보였다. 기술, 문화 공간 등 기업별 중점 콘텐츠는 다르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려는 목표는 같다.

있다. 국내 통신사들은 모바일, 인터넷, IPTV 등의 상담, 판매

점하며 확대된 매장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규모

LG유플러스는 강남역 인근에 지하 1~지상 6층,

다. 고객이 판매하려는 스마트폰을 기기 안에 넣으면 AI

를 위한 직영·가맹점 위주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그러

역시 대형 포맷으로 출점해, 최신 ICT와 체험 요소가 가

1,388㎡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출점

가 제품 상태 등을 파악, 적정 가격을 책정해 지불하는

나 최근 이동통신사업(MNO) 외에 미디어, 커머스, 디

득한 공간을 구성했다. 3사 매장 탐방을 통해 최신 오프

했다. LG유플러스는 내점률 제고를 위해 오픈이노베이

방식이다. 이 같은 새로운 요소들은 향후 SKT의 매장

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서며 탈

라인 전략을 살펴본다.

션 방식으로 콘텐츠를 채웠다.

운영 전략과도 연결된다. 체험형 매장과 무인매장을 동

통신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 전략이

72

신규 제품뿐 아니라 ‘AI 중고폰 판매 기기’도 배치했

특히 마케팅 관련 리서치 부서에서 고객 설문을 시행,

시에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서 활용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자사의 다양

전략 ❶ 체험 콘텐츠로 MZ세대 유입 공략

MZ세대 성향과 니즈분석을 통해 ‘전시, 카페, 독립서

것이다. T팩토리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무인매장

한 사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신규 출

SK텔레콤(이하 SKT), LG유플러스, KT 3사의 신규매

점, 사진, 모임’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했다. 그리고 여기

확대 및 추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73


SPECIAL REPORTⅡ

통신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영역 확장

‘베스트셀러 존’에서는 SKT가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 으로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는데, 특히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를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배치된 스마트폰을 매대에서 분리하면 앞쪽 디스플레이

SKT와 LG유플러스는 신규 매장을 통해 고객의 다양

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제품별 인기 색

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 각 매장에는 고객 동선과

상과 사용 연령대 등 다양한 통계 정보가 표시된다. 여

체류시간 등을 체크하는 카메라를 설치, 콘텐츠별 고객

러 개를 동시에 들어도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어 한층 편

반응을 살펴본다.

리하게 비교가 가능하다. 일상비일상의틈도 5층에 자사 5G서비스 체험과 여러

전략 ❸ 도심 속 휴식 공간 자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벤트존에서는 로

체험형 콘텐츠뿐 아니라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을

봇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셔볼 수 있고, 스마

위한 다양한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SKT의 T팩토리는

트 홈트, 클라우드 게임, AR·VR 등을 소개한다. KT

1층과 2층 사이에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

역시 신규매장을 통해 VR 기반의 HMD(헤드 마운트디

데서 숲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 ‘팩토리 가 1

2 3

T팩토리의 ICT기반 서비스

1 T팩토리 1층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웨이브(통합 OTT), 플로(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2 일상비일상의틈은 매장 1층에 자연을 콘셉트로 실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리얼 플랜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3 일상비일상의틈 5층 이벤트존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셔볼 수 있다.

든’을 배치했다. 실제 식물들로 공간을 가득 채웠으며

4천 명을 달성했다. SKT 고객과 타 통신사 고객이 5대

인증사진을 남기기 좋아하는 MZ세대를 공략해 별도의

5로 방문했으며, 연령대는 20~30대가 80% 이상의 비

공간도 마련했다.

중을 차지한다. 방문 고객은 평균 30분 정도 체류하며,

일상비일상의틈 역시 매장 1층에 자연을 콘셉트로 실 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리얼 플랜

1

2 3

74

R E TA I L M A G A Z I N E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영상 외에 소리, 향 등을 활용해

일상비일상의틈 역시 오픈 한달 만에 1만 5천여 명의

힐링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시 속에서 만나보기 힘든 환

고객이 방문했다. 여성 고객층이 70% 이상의 비중을 보

경으로 친환경 니즈가 강한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

였으며 연령대는 MZ세대가 65% 이상을 차지했다. 여

다.

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니즈에 맞춰 콘텐츠, 동선 등

KT 체험형 매장은 매장 곳곳에 고객이 편히 앉아 쉴 1 24시간 무인존 ‘T팩토리 24’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비교, 요금제 컨설팅, 가입 신청ㆍ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기기 스스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2 ‘AI 중고폰 판매 기기’도 배치했다. 고객이 판매하려는 스마트폰을 기기 안에 넣으면 AI가 제품 상태 등을 파악, 적정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3 ‘베스트셀러 존’에 배치된 스마트폰을 매대에서 분리하면 앞쪽 디스플레이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SKT의 ICT 기반의 새로운 경험 요소를 긍정적으로 평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집에서 TV나 VR기기를 사용 하는 듯해 편안함을 더했다.

을 빠르게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통신사 각사는 신규 매장을 통해 기존 이동통신에 집 중돼 있는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MZ세대에게 자사의 새로운 강점과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ICT기업으로서 도약 목표

미디어, 커머스, VR·AR 등 ICT기업으로서의 존재감

각사의 기술과 전략을 쏟아부은 신규 매장들은 고객 호

을 가시화하기 위한 매장들로 여러 가지 시험을 거쳐 변

응을 얻고 있다. T팩토리는 오픈 9일 만에 누적 방문객

화시키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 DECEMBER

75


SPECIAL REPORTⅡ

통신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영역 확장

‘베스트셀러 존’에서는 SKT가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 으로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는데, 특히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를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배치된 스마트폰을 매대에서 분리하면 앞쪽 디스플레이

SKT와 LG유플러스는 신규 매장을 통해 고객의 다양

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제품별 인기 색

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 각 매장에는 고객 동선과

상과 사용 연령대 등 다양한 통계 정보가 표시된다. 여

체류시간 등을 체크하는 카메라를 설치, 콘텐츠별 고객

러 개를 동시에 들어도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어 한층 편

반응을 살펴본다.

리하게 비교가 가능하다. 일상비일상의틈도 5층에 자사 5G서비스 체험과 여러

전략 ❸ 도심 속 휴식 공간 자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벤트존에서는 로

체험형 콘텐츠뿐 아니라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을

봇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셔볼 수 있고, 스마

위한 다양한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SKT의 T팩토리는

트 홈트, 클라우드 게임, AR·VR 등을 소개한다. KT

1층과 2층 사이에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

역시 신규매장을 통해 VR 기반의 HMD(헤드 마운트디

데서 숲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 ‘팩토리 가 1

2 3

T팩토리의 ICT기반 서비스

1 T팩토리 1층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웨이브(통합 OTT), 플로(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2 일상비일상의틈은 매장 1층에 자연을 콘셉트로 실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리얼 플랜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3 일상비일상의틈 5층 이벤트존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셔볼 수 있다.

든’을 배치했다. 실제 식물들로 공간을 가득 채웠으며

4천 명을 달성했다. SKT 고객과 타 통신사 고객이 5대

인증사진을 남기기 좋아하는 MZ세대를 공략해 별도의

5로 방문했으며, 연령대는 20~30대가 80% 이상의 비

공간도 마련했다.

중을 차지한다. 방문 고객은 평균 30분 정도 체류하며,

일상비일상의틈 역시 매장 1층에 자연을 콘셉트로 실 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리얼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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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영상 외에 소리, 향 등을 활용해

일상비일상의틈 역시 오픈 한달 만에 1만 5천여 명의

힐링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시 속에서 만나보기 힘든 환

고객이 방문했다. 여성 고객층이 70% 이상의 비중을 보

경으로 친환경 니즈가 강한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

였으며 연령대는 MZ세대가 65% 이상을 차지했다. 여

다.

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니즈에 맞춰 콘텐츠, 동선 등

KT 체험형 매장은 매장 곳곳에 고객이 편히 앉아 쉴 1 24시간 무인존 ‘T팩토리 24’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비교, 요금제 컨설팅, 가입 신청ㆍ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기기 스스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2 ‘AI 중고폰 판매 기기’도 배치했다. 고객이 판매하려는 스마트폰을 기기 안에 넣으면 AI가 제품 상태 등을 파악, 적정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3 ‘베스트셀러 존’에 배치된 스마트폰을 매대에서 분리하면 앞쪽 디스플레이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SKT의 ICT 기반의 새로운 경험 요소를 긍정적으로 평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집에서 TV나 VR기기를 사용 하는 듯해 편안함을 더했다.

을 빠르게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통신사 각사는 신규 매장을 통해 기존 이동통신에 집 중돼 있는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MZ세대에게 자사의 새로운 강점과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ICT기업으로서 도약 목표

미디어, 커머스, VR·AR 등 ICT기업으로서의 존재감

각사의 기술과 전략을 쏟아부은 신규 매장들은 고객 호

을 가시화하기 위한 매장들로 여러 가지 시험을 거쳐 변

응을 얻고 있다. T팩토리는 오픈 9일 만에 누적 방문객

화시키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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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지난달 문을 연 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기존 교외형 아웃렛에 미술관, 공원, 테마파크 등을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이다. 스페이스원이라는 이름은 ‘쇼핑(Shopping)’,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경험(Experience)’과 최초,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글자를 따 조합했다. 스페이스원을 찾은 고객에게 쇼핑은 물론 문화,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예술 감성형 콘텐츠 도입 프리미엄아웃렛의 진화 현대백화점이 지난 11월 6일 프리미엄아웃렛 4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 페이스원’을 열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이곳은 교외형 아

점 포 개 요

웃렛에 문화·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을 표방한다. 현대백화점 은 김포점, 송도점, 대전점처럼 지역명을 붙이지 않고 스페이스원이라는 독자 개점일

2020년 11월 6일

주소

경기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

전화번호

031-8078-2233

영업면적

6만 2,393㎡

입점 브랜드 수

310여 개

스페이스원은 영업면적 6만 2,393㎡ 규모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가운데 가장

주차대수

2,730대

운영시간

10:30~21:00

크다. 매장은 크게 본관과 별관인 A관과 B관으로 나뉜다. 갤러리형 아웃렛 스

연 매출목표

3,500억 원

적인 이름을 사용하면서 기존 프리미엄아웃렛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면적 절반이 문화·예술 시설

76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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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지난달 문을 연 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기존 교외형 아웃렛에 미술관, 공원, 테마파크 등을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이다. 스페이스원이라는 이름은 ‘쇼핑(Shopping)’,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경험(Experience)’과 최초,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글자를 따 조합했다. 스페이스원을 찾은 고객에게 쇼핑은 물론 문화,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예술 감성형 콘텐츠 도입 프리미엄아웃렛의 진화 현대백화점이 지난 11월 6일 프리미엄아웃렛 4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 페이스원’을 열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이곳은 교외형 아

점 포 개 요

웃렛에 문화·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을 표방한다. 현대백화점 은 김포점, 송도점, 대전점처럼 지역명을 붙이지 않고 스페이스원이라는 독자 개점일

2020년 11월 6일

주소

경기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

전화번호

031-8078-2233

영업면적

6만 2,393㎡

입점 브랜드 수

310여 개

스페이스원은 영업면적 6만 2,393㎡ 규모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가운데 가장

주차대수

2,730대

운영시간

10:30~21:00

크다. 매장은 크게 본관과 별관인 A관과 B관으로 나뉜다. 갤러리형 아웃렛 스

연 매출목표

3,500억 원

적인 이름을 사용하면서 기존 프리미엄아웃렛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면적 절반이 문화·예술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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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프리미엄아웃렛

갤러리형 아웃렛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3만 6,859㎡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아웃렛의 점포별 문화·예술 관련 시설 평균 면적 대비 6배 넓다. 특히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꾸민 ‘모카 가든’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고객 휴식 공간을 예술 작품과 접목했으며,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1

2 3

더카니발리아20 | 1층 야외 광장에 조각가 심재현이 작업한 높이 7m, 길이 13m의 조형물. 춤과 노래를 즐기며 하나되는 축제를 형성화했다.

부쿠x애즈라이크 |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서적을 만날 수 있는 성북동 유명 북카페 ‘부쿠’와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

라운지 H | 2층 성북동빵공장 옆에 위치해 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하이메아욘 가든 | 하이메 아욘이 ‘이야기를 건내는 조각정원’을 콘셉트로 직접 디자인한 7점의 조각 작품을 설치했다.

모카 플레이 | 인류 진화 과정을 담은 독창적인 벽화와 놀이기구가 가득한 공간. 다채로운 색감과 조형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카 라이브러리 | 미로 구조 책장 사이를 다니며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 그림책 원화 전시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 현대백화점이 지난 11월 6일 프리미엄아웃렛 4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열었다. 2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 옆 캠핑가든은 실제 캠핑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3 날씨 영향을 받는 교외형 아웃렛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내 쇼핑몰도 운영한다.

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총 3만

이브러리’, ‘모카 플레이’로 구성됐다. 하이메 아욘 가든은 하이

6,859㎡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웃렛의 점

메 아욘의 조각 작품 7점이 전시돼 있는 공간이며, 모카 라이브

포별 문화·예술 관련 시설 평균 면적인 6,611㎡

러리는 그림책 원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술관이

보다 6배가량 넓다.

다. 모카 플레이는 놀이 시설이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설치됐다. 1층 야외 광장에 조각가 심재

인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협업한 스토리

현이 작업한 높이 7m, 길이 13m의 ‘더카니발리아20(The Car-

텔링형 문화 공간 ‘모카 가든(MOKA Garden)’이

nivalia 20)’이 설치됐으며, 매장 내부 아트스퀘어에 최정화 작

있다. 스페이스원의 독특한 경관을 완성하는 ‘큐

가가 만든 5m 크기의 ‘스타(Star)’가 들어섰다.

브’ 3층에 위치하며 ‘하이메 아욘 가든’, ‘모카 라

큐브 4층에는 큐레이션 서점이자 북카페인 ‘부쿠(buku)’와 브

도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구성 A관 큐브

5층

메가박스

4층

풋살장, 농구장, 메가박스 인도어몰

3층 2층 1층 지하 1층

78

패밀리 스페이스 (키즈, 패밀리, 식당가) 다이나믹 스페이스 (스포츠, 캐주얼, SPA) 푸드스퀘어, 스타일 스페이스 (캐주얼, 장신구, 핸드백)

4층

부쿠×애즈라이크

3층

모카 가든 (하이메 아욘 가든, 모카 라이브러리, 모카 플레이)

3층

흰디하우스

2층

더한섬하우스FX

2층

전자랜드, 에코쟈댕

1층

큐브마켓

1층

리바트, 코코스퀘어

아웃도어몰 스포츠 스페이스 (골프, 리빙, 아웃도어, 캠핑 등) 패션 스페이스 (컨템포러리, 남여패션) 글로벌 스페이스 (해외패션, 나이키, 아디다스)

주차장, 세차장

R E TA I L M A G A Z I N E

B관

런치 카페 ‘애즈라이크(Aslike)’ 콜라보 매장이 입

공장 옆 공간 ‘라운지H’에는 미술 작품을 전시했으며, 3층 캠핑

점했다. 이외에도 스페이스원은 매장 곳곳에 고

가든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 옆에 위치해 고객이 마치 캠핑에

객 휴식 공간을 이색적으로 꾸몄다. 2층 성북동빵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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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프리미엄아웃렛

갤러리형 아웃렛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3만 6,859㎡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아웃렛의 점포별 문화·예술 관련 시설 평균 면적 대비 6배 넓다. 특히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꾸민 ‘모카 가든’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고객 휴식 공간을 예술 작품과 접목했으며,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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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카니발리아20 | 1층 야외 광장에 조각가 심재현이 작업한 높이 7m, 길이 13m의 조형물. 춤과 노래를 즐기며 하나되는 축제를 형성화했다.

부쿠x애즈라이크 |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서적을 만날 수 있는 성북동 유명 북카페 ‘부쿠’와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

라운지 H | 2층 성북동빵공장 옆에 위치해 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하이메아욘 가든 | 하이메 아욘이 ‘이야기를 건내는 조각정원’을 콘셉트로 직접 디자인한 7점의 조각 작품을 설치했다.

모카 플레이 | 인류 진화 과정을 담은 독창적인 벽화와 놀이기구가 가득한 공간. 다채로운 색감과 조형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카 라이브러리 | 미로 구조 책장 사이를 다니며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 그림책 원화 전시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 현대백화점이 지난 11월 6일 프리미엄아웃렛 4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열었다. 2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 옆 캠핑가든은 실제 캠핑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3 날씨 영향을 받는 교외형 아웃렛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내 쇼핑몰도 운영한다.

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총 3만

이브러리’, ‘모카 플레이’로 구성됐다. 하이메 아욘 가든은 하이

6,859㎡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웃렛의 점

메 아욘의 조각 작품 7점이 전시돼 있는 공간이며, 모카 라이브

포별 문화·예술 관련 시설 평균 면적인 6,611㎡

러리는 그림책 원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술관이

보다 6배가량 넓다.

다. 모카 플레이는 놀이 시설이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설치됐다. 1층 야외 광장에 조각가 심재

인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협업한 스토리

현이 작업한 높이 7m, 길이 13m의 ‘더카니발리아20(The Car-

텔링형 문화 공간 ‘모카 가든(MOKA Garden)’이

nivalia 20)’이 설치됐으며, 매장 내부 아트스퀘어에 최정화 작

있다. 스페이스원의 독특한 경관을 완성하는 ‘큐

가가 만든 5m 크기의 ‘스타(Star)’가 들어섰다.

브’ 3층에 위치하며 ‘하이메 아욘 가든’, ‘모카 라

큐브 4층에는 큐레이션 서점이자 북카페인 ‘부쿠(buku)’와 브

도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구성 A관 큐브

5층

메가박스

4층

풋살장, 농구장, 메가박스 인도어몰

3층 2층 1층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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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스페이스 (키즈, 패밀리, 식당가) 다이나믹 스페이스 (스포츠, 캐주얼, SPA) 푸드스퀘어, 스타일 스페이스 (캐주얼, 장신구, 핸드백)

4층

부쿠×애즈라이크

3층

모카 가든 (하이메 아욘 가든, 모카 라이브러리, 모카 플레이)

3층

흰디하우스

2층

더한섬하우스FX

2층

전자랜드, 에코쟈댕

1층

큐브마켓

1층

리바트, 코코스퀘어

아웃도어몰 스포츠 스페이스 (골프, 리빙, 아웃도어, 캠핑 등) 패션 스페이스 (컨템포러리, 남여패션) 글로벌 스페이스 (해외패션, 나이키, 아디다스)

주차장, 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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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관

런치 카페 ‘애즈라이크(Aslike)’ 콜라보 매장이 입

공장 옆 공간 ‘라운지H’에는 미술 작품을 전시했으며, 3층 캠핑

점했다. 이외에도 스페이스원은 매장 곳곳에 고

가든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 옆에 위치해 고객이 마치 캠핑에

객 휴식 공간을 이색적으로 꾸몄다. 2층 성북동빵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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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비가 와도 쾌적한 아웃렛

고 비, 눈이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닫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비

스페이스원은 야외에서 쇼핑하기 때문에 날씨의

가 와도 우산 없이 모든 매장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웃렛의 단점을 보완

스페이스원에 입점한 브랜드는 F&B 포함 310여 개로 휴고보

했다. A관을 아웃도어몰과 인도어몰로 구성했는

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브룩스브라더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부

데, 인도어몰은 실내 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 측

터 폴로, 랄프로렌 등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배치했다. 또한

은 교외형 아웃렛에 실내 쇼핑몰을 결합한 형태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에 공을 들였다. 2년차

에 대해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파

이상 재고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팩토리 아웃렛’ 매장

격적인 시도’라 밝혔다.

을 10여 개 선보였다.

또한 아웃도어몰에도 전층 고객 동선에 유리로

대표적인 팩토리 아웃렛은 A관 아웃도어몰 1층에 위치한 나

된 접이식 문을 설치했다. 날씨가 좋으면 열어 놓

이키 팩토리다. 매장면적만 1,414㎡ 규모이며, 오픈 이후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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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스페이스원 B관 1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의 팩토리 매장을 10여 개 배치했다. 2 아웃도어몰에 접이식 문을 설치해 비, 눈이 오거나 추운 날씨에도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만들었다. 3 푸드스퀘어에 한솔냉면, 본가스시, 계림 닭도리탕, 홍제동 우동국수 등 지역 맛집들이 입점했다. 4 4층 하늘정원에는 국제 규격 풋살장과 농구장이 설치됐으며 향후 아이들을 위한 축구, 농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B관은 별관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프리미엄 토탈 펫숍 ‘코코스퀘어’가 입점했는데 상품 판매와 더불어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 수영장, 스파, 호텔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바트도 1층에 위치한다. 2층에는 전자랜드와 미용실 에코쟈댕이 입점했으며 3층 옥상정원은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흰디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중형견과 소형견을 구분한 놀이터와 포토존, 음수대 등이 들어섰다.

서지 않으면 입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객들의

토존이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도 마련

지지를 받고 있다.

했다. 또한 B관 1층에는 리바트, 2층에는 전자랜드 매장이 입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테넌트도 유치했다. 아

했으며 미용실 에코쟈댕도 있다.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트램폴린 키즈파크’가 입점

1

1 스페이스원 B관은 A관 맞은편의 별도 건물이다. 2 1층 코코스퀘어에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3 2층에는 전자랜드와 에코쟈댕이 입점했다. 4 3층 옥상정원에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흰디하우스가 입점했다. 5 흰디하우스는 방문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음수대 등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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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고 영화관 메가박스가 들어섰다. 4층 하늘정원

경기 동북부의 쇼핑 랜드마크로

에는 국제 규격 풋살장과 농구장이 설치됐다.

스페이스원이 있는 다산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가까워 차로

F&B 브랜드는 50여 개로 지역 맛집이 입점한

30~5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또한 구리IC, 남양주IC와 인접해

1층 푸드스퀘어와 3층 전문 식당가가 들어섰다.

수도권 전 지역에서 편리한 교통을 갖췄다. 경의중앙선 구리역

A관 아웃도어몰 1층에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과 도농역도 인근에 위치하며 2023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이

점 ‘텍사스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 국내

예정돼 있다. 게다가 인근 왕숙신도시, GTX B노선, 양정역 복

1호점이 자리했다.

합단지 개발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별관인 B관은 반려동물 위주의 공간으로 구성

현대백화점은 최적의 입지조건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갤러

했다. 1층에는 프리미엄 토탈 펫숍 ‘코코스퀘어’가

리 형태의 매장 구성, 그리고 날씨 영향을 최소화한 쇼핑 환경

입점했다.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 수영장, 스파,

을 강점을 바탕으로 스페이스원을 수도권 동북부 쇼핑·문화

호텔 등 전체 공간의 70% 이상을 반려동물 케어

랜드마크로 키워내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시설로 꾸몄다. 3층 옥상정원에는 반려동물 전용

은 “다른 프리미엄아웃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콘텐츠로 국내

펫파크 ‘흰디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중형견과 소

프리미엄아웃렛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

형견으로 구분해 입장하는 놀이터와 음수대, 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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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비가 와도 쾌적한 아웃렛

고 비, 눈이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닫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비

스페이스원은 야외에서 쇼핑하기 때문에 날씨의

가 와도 우산 없이 모든 매장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웃렛의 단점을 보완

스페이스원에 입점한 브랜드는 F&B 포함 310여 개로 휴고보

했다. A관을 아웃도어몰과 인도어몰로 구성했는

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브룩스브라더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부

데, 인도어몰은 실내 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 측

터 폴로, 랄프로렌 등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배치했다. 또한

은 교외형 아웃렛에 실내 쇼핑몰을 결합한 형태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에 공을 들였다. 2년차

에 대해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파

이상 재고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팩토리 아웃렛’ 매장

격적인 시도’라 밝혔다.

을 10여 개 선보였다.

또한 아웃도어몰에도 전층 고객 동선에 유리로

대표적인 팩토리 아웃렛은 A관 아웃도어몰 1층에 위치한 나

된 접이식 문을 설치했다. 날씨가 좋으면 열어 놓

이키 팩토리다. 매장면적만 1,414㎡ 규모이며, 오픈 이후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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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스페이스원 B관 1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의 팩토리 매장을 10여 개 배치했다. 2 아웃도어몰에 접이식 문을 설치해 비, 눈이 오거나 추운 날씨에도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만들었다. 3 푸드스퀘어에 한솔냉면, 본가스시, 계림 닭도리탕, 홍제동 우동국수 등 지역 맛집들이 입점했다. 4 4층 하늘정원에는 국제 규격 풋살장과 농구장이 설치됐으며 향후 아이들을 위한 축구, 농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B관은 별관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프리미엄 토탈 펫숍 ‘코코스퀘어’가 입점했는데 상품 판매와 더불어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 수영장, 스파, 호텔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바트도 1층에 위치한다. 2층에는 전자랜드와 미용실 에코쟈댕이 입점했으며 3층 옥상정원은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흰디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중형견과 소형견을 구분한 놀이터와 포토존, 음수대 등이 들어섰다.

서지 않으면 입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객들의

토존이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도 마련

지지를 받고 있다.

했다. 또한 B관 1층에는 리바트, 2층에는 전자랜드 매장이 입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테넌트도 유치했다. 아

했으며 미용실 에코쟈댕도 있다.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트램폴린 키즈파크’가 입점

1

1 스페이스원 B관은 A관 맞은편의 별도 건물이다. 2 1층 코코스퀘어에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3 2층에는 전자랜드와 에코쟈댕이 입점했다. 4 3층 옥상정원에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흰디하우스가 입점했다. 5 흰디하우스는 방문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음수대 등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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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고 영화관 메가박스가 들어섰다. 4층 하늘정원

경기 동북부의 쇼핑 랜드마크로

에는 국제 규격 풋살장과 농구장이 설치됐다.

스페이스원이 있는 다산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가까워 차로

F&B 브랜드는 50여 개로 지역 맛집이 입점한

30~5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또한 구리IC, 남양주IC와 인접해

1층 푸드스퀘어와 3층 전문 식당가가 들어섰다.

수도권 전 지역에서 편리한 교통을 갖췄다. 경의중앙선 구리역

A관 아웃도어몰 1층에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과 도농역도 인근에 위치하며 2023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이

점 ‘텍사스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 국내

예정돼 있다. 게다가 인근 왕숙신도시, GTX B노선, 양정역 복

1호점이 자리했다.

합단지 개발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별관인 B관은 반려동물 위주의 공간으로 구성

현대백화점은 최적의 입지조건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갤러

했다. 1층에는 프리미엄 토탈 펫숍 ‘코코스퀘어’가

리 형태의 매장 구성, 그리고 날씨 영향을 최소화한 쇼핑 환경

입점했다.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 수영장, 스파,

을 강점을 바탕으로 스페이스원을 수도권 동북부 쇼핑·문화

호텔 등 전체 공간의 70% 이상을 반려동물 케어

랜드마크로 키워내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시설로 꾸몄다. 3층 옥상정원에는 반려동물 전용

은 “다른 프리미엄아웃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콘텐츠로 국내

펫파크 ‘흰디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중형견과 소

프리미엄아웃렛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

형견으로 구분해 입장하는 놀이터와 음수대, 포

했다.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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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플래그십스토어

안다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설립 5년 만에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Life Positive Studio)’라는 이름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는 활동하고 체험하며 온 몸으로 안다르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경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안다르 제공

‘안다르’가 바라는 건강한 삶은 이런 것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는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갤 러리,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해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이다. 이곳에 전면을 목재로 감싼 독특한 건물 하나가 새로 들어섰다.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애슬레틱(운동)을 넘어 레저, 일상복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플래그십스토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다. 예상

점 포 개 요

82

하지 못한 안다르와 삼청동의 조합이 이색적이다. 이에 대해 안다르 관계자는 “삼청동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복잡한 도심에서

개점일

2020년 10월 29일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4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웰니스에 대한

연락처

02-6956-6964

매장면적

194㎡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이라는 말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행복

운영시간

10:00~21:00

까지 포괄하는 개념이 됐다. 안다르도 신체와 함께 내면의 건강을 지향하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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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스토어

안다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설립 5년 만에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Life Positive Studio)’라는 이름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는 활동하고 체험하며 온 몸으로 안다르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경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안다르 제공

‘안다르’가 바라는 건강한 삶은 이런 것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는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갤 러리,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해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이다. 이곳에 전면을 목재로 감싼 독특한 건물 하나가 새로 들어섰다.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애슬레틱(운동)을 넘어 레저, 일상복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플래그십스토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다. 예상

점 포 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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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못한 안다르와 삼청동의 조합이 이색적이다. 이에 대해 안다르 관계자는 “삼청동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복잡한 도심에서

개점일

2020년 10월 29일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4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웰니스에 대한

연락처

02-6956-6964

매장면적

194㎡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이라는 말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행복

운영시간

10:00~21:00

까지 포괄하는 개념이 됐다. 안다르도 신체와 함께 내면의 건강을 지향하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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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플래그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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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미엄급 녹차와 홍차를 판매하는 1층의 티룸. 2 도예가들이 제작한 다기에 제공된다. 3 차를 마시거나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 지하 1층이지만 벽면 조명과 한지로 밝은 분위기로 자아낸다. 4 신제품을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해 진열하고 있다. 5 락앤락과 협업 제품인 텀블러.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6 제품 시착 후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7 건강한 삶을 제안하기 위해 요가를 비롯해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8 천장 및 전면이 통창으로 설계돼 자연 채광과 한옥 풍경을 즐기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이곳만의 묘미다.

84

신의 조화를 추구한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라 차를 선택했다. 이곳에서는 경남 하동 및 전남 보성의 프리미

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공

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소개

는 이러한 안다르의 철학을 보여주는 곳으로, 그

엄급 녹차와 홍차를 즐길 수 있고, 국내 도예가들이 제작한 다기

간이 넓지 않아 대표적인 색상과 디자인 중심으로

했다. 이곳에서는 매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업의 질을

명칭 또한 ‘삶을 긍정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에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면 바 테이블에 앉아 도예에 대

진열하지만, 벽면이나 거울 뒷면 등 곳곳이 수납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안다르 앰버서더’를 운영하

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출입구 쪽에는 안다르가 진행하는 콜라

장이라 전 SKU를 보관, 진열되지 않은 색상과 사

고, 수강생은 8~10명 이내 소규모로 모집한다.

브랜드 메시지의 완성체

보 제품을 전시하는데 현재는 ‘락앤락’과 협업한 텀블러 제품이

이즈를 찾는 고객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다.

안다르는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안다

진열돼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시즌별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르가 중시하는 가치를 다각적으로 보여주고 있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업은 시바난다 요가, 시니어 요가, 아비야사 요가 같은 다양

한편, 제품 시착 후 직접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

한 종류의 요가 수업을 비롯해 현대무용, 필라테스, 아트 클래스

로 남길 수 있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등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 수업뿐 아니

다. 우선 목재를 활용한 외관부터 주변의 고궁이

지하 1층 라운지는 1층에서 주문한 차를 마시거나 3층에서 진

있다. 조명과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리모콘으로

라 삼청동 일대를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도 매월 운영하며, ‘색으

나 한옥과 잘 어우러지면서 자연 친화적이다. 이

행하는 요가 수업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강생들의 커뮤니티

촬영 버튼만 누르면 된다. 셀프 포토 스튜디오는

로 만나는 이너피스’, ‘숨 테라피’, ‘자신과 가까워지는 움직임’ 등

러한 디자인 콘셉트는 내부까지 이어진다. 지하

공간이다. 벽면을 조명과 한지로 꾸며 지하임에도 밝고 아늑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3층에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

건강한 삶을 제안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4개 층으로 구성됐는데 연

느낌을 주며 테이블과 의자도 밝은 베이지톤 목재로 자체 제작

이 이용할 수 있다.

면적이 넓지 않음에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안다르는 자사몰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현재도 자사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전체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약 80%를

한옥 뷰 속에서 진행되는 요가 수업

차지한다. 그럼에도 서울 강남의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신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상품인

3층 ‘요가앤랙처’는 안다르가 가장 공을 들인 공간

시작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

을 제공한다. 또한 향수 브랜드 ‘꽁띠드툴레아’와

에어쿨링, 에어코튼 같은 시그니처 소재의 레깅스와 함께 입을

이다. 천장을 유리로 설계해 자연 채광을 즐길 수

다르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안다르의 이야기와 삶에 대한 생

협업해 개발한 ‘새벽의 숲속’이라는 청량한 향이

수 있는 상의, 하의, 아우터, 양말 및 홈트레이닝 용품 등을 진열

있고, 전면의 통창으로는 한옥의 기와지붕을 내려

각들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계획하게

발향된다.

하고 있다. 일반 매장들과 달리 마네킹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대

다 볼 수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삼청동의 풍경과

됐다.”며 “앞으로도 안다르가 전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메시지

1층 입구의 오픈 키친 형태의 티룸이 인상적인

신 3개의 미디어월을 설치해 모델들이 제품을 입고 다양한 퍼포

요가 클래스를 즐길 수 있어 심신 안정을 위한 최

를 전파하기 위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

데 한국적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커피가 아니

먼스를 펼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애슬레저 의류의 역동성

적의 장소이며, 안다르가 전하는 ‘건강한 삶’ 메시

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순함을 추구하는 한편, 자투리 공간 곳곳에 돌,

2층 안다르 스튜디오는 안다르의 대표 상품과 매주 출시되는

풀, 이끼 등을 활용한 동양적인 조경으로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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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미엄급 녹차와 홍차를 판매하는 1층의 티룸. 2 도예가들이 제작한 다기에 제공된다. 3 차를 마시거나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 지하 1층이지만 벽면 조명과 한지로 밝은 분위기로 자아낸다. 4 신제품을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해 진열하고 있다. 5 락앤락과 협업 제품인 텀블러.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6 제품 시착 후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7 건강한 삶을 제안하기 위해 요가를 비롯해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8 천장 및 전면이 통창으로 설계돼 자연 채광과 한옥 풍경을 즐기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이곳만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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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조화를 추구한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라 차를 선택했다. 이곳에서는 경남 하동 및 전남 보성의 프리미

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공

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소개

는 이러한 안다르의 철학을 보여주는 곳으로, 그

엄급 녹차와 홍차를 즐길 수 있고, 국내 도예가들이 제작한 다기

간이 넓지 않아 대표적인 색상과 디자인 중심으로

했다. 이곳에서는 매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업의 질을

명칭 또한 ‘삶을 긍정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에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면 바 테이블에 앉아 도예에 대

진열하지만, 벽면이나 거울 뒷면 등 곳곳이 수납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안다르 앰버서더’를 운영하

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출입구 쪽에는 안다르가 진행하는 콜라

장이라 전 SKU를 보관, 진열되지 않은 색상과 사

고, 수강생은 8~10명 이내 소규모로 모집한다.

브랜드 메시지의 완성체

보 제품을 전시하는데 현재는 ‘락앤락’과 협업한 텀블러 제품이

이즈를 찾는 고객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다.

안다르는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안다

진열돼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시즌별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르가 중시하는 가치를 다각적으로 보여주고 있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업은 시바난다 요가, 시니어 요가, 아비야사 요가 같은 다양

한편, 제품 시착 후 직접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

한 종류의 요가 수업을 비롯해 현대무용, 필라테스, 아트 클래스

로 남길 수 있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등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 수업뿐 아니

다. 우선 목재를 활용한 외관부터 주변의 고궁이

지하 1층 라운지는 1층에서 주문한 차를 마시거나 3층에서 진

있다. 조명과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리모콘으로

라 삼청동 일대를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도 매월 운영하며, ‘색으

나 한옥과 잘 어우러지면서 자연 친화적이다. 이

행하는 요가 수업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강생들의 커뮤니티

촬영 버튼만 누르면 된다. 셀프 포토 스튜디오는

로 만나는 이너피스’, ‘숨 테라피’, ‘자신과 가까워지는 움직임’ 등

러한 디자인 콘셉트는 내부까지 이어진다. 지하

공간이다. 벽면을 조명과 한지로 꾸며 지하임에도 밝고 아늑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3층에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

건강한 삶을 제안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4개 층으로 구성됐는데 연

느낌을 주며 테이블과 의자도 밝은 베이지톤 목재로 자체 제작

이 이용할 수 있다.

면적이 넓지 않음에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안다르는 자사몰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현재도 자사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전체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약 80%를

한옥 뷰 속에서 진행되는 요가 수업

차지한다. 그럼에도 서울 강남의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신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상품인

3층 ‘요가앤랙처’는 안다르가 가장 공을 들인 공간

시작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

을 제공한다. 또한 향수 브랜드 ‘꽁띠드툴레아’와

에어쿨링, 에어코튼 같은 시그니처 소재의 레깅스와 함께 입을

이다. 천장을 유리로 설계해 자연 채광을 즐길 수

다르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안다르의 이야기와 삶에 대한 생

협업해 개발한 ‘새벽의 숲속’이라는 청량한 향이

수 있는 상의, 하의, 아우터, 양말 및 홈트레이닝 용품 등을 진열

있고, 전면의 통창으로는 한옥의 기와지붕을 내려

각들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계획하게

발향된다.

하고 있다. 일반 매장들과 달리 마네킹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대

다 볼 수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삼청동의 풍경과

됐다.”며 “앞으로도 안다르가 전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메시지

1층 입구의 오픈 키친 형태의 티룸이 인상적인

신 3개의 미디어월을 설치해 모델들이 제품을 입고 다양한 퍼포

요가 클래스를 즐길 수 있어 심신 안정을 위한 최

를 전파하기 위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

데 한국적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커피가 아니

먼스를 펼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애슬레저 의류의 역동성

적의 장소이며, 안다르가 전하는 ‘건강한 삶’ 메시

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순함을 추구하는 한편, 자투리 공간 곳곳에 돌,

2층 안다르 스튜디오는 안다르의 대표 상품과 매주 출시되는

풀, 이끼 등을 활용한 동양적인 조경으로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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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TREND

테 크 놀로 지

롯데온 AI 패션

‘데 몬 즈 ’

인공지능이 디자인하는 옷 롯데온의 AI 혁신 실험 롯데쇼핑의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이 신규 프로젝트로 AI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롯데e커머스는 기존에 판매 역할에 집중하던 유통채널 역할에서 나아가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리고 어떻게 일반인들을 밸류체인의 첫 단계인 생산 과 정부터 참여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MINI INTERVIEW

최근 유통업계의 메가 트렌드인 디지털라이제이션의 역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 전산화되면서 비전문가도 전

오프라인 체험 채널 확대도 고려

문 영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됐다. 롯데온

롯데e커머스 | 미래전략팀 김용관 책임

핵심은 ‘전문 영역의 비전문화’로 귀결된다. 즉, 전문 영

은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밸류체인 첫 단계인 생산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찾

RM 향후 사업 운영 계획에

게 됐고, AI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디자이노블과 협업을

대해 말씀해주세요.

맺었다.

첫 시도였던 만큼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갈 예정입니

롯데온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 ‘데몬즈(de MonZ)’가 지

랫폼의 정의와 본질부터 다시 짚어보게 됐다.”고 말했

누구나 디자인 참여 가능한 AI 기술 적용

난 11월 자사 플랫폼을 통해 론칭됐다. AI를 활용해 디

다.

디자이노블의 강점은 의뢰인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고품

자인한 패션 제품으로 총 8종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한 정 판매되며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제공한다.

플랫폼이란 결국 다수의 소비자를 모을 수 있어야 하

질의 결과물을 단시간 내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

는 채널이므로 많은 이들을 이끌기 위해 플랫폼의 개방

자이노블이 개발한 AI 기술은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의

성 측면에서 접근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

류의 디자인, 색상, 소재 등을 분석, 상품 트렌드를 정리

차별화 위한 프로젝트 사업 시행

한다. 이후 다양한 룩북 등 방대한 자료를 참고해 스스

AI 패션 브랜드 데몬즈의 독특한 점은 해당 브랜드를 론

로 반복 스케치 작업을 진행한다. 실제로 이 AI는 1초에

칭한 부서가 패션이나 MD 관련 팀이 아니라 정보 리서

1만 개 이상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연예인과 함께 진행했지만, 최종 목표는 일반인을 위한

팀이라는 사실이다.

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창구가 전혀 없었던 것이 마케팅 면 에서 아쉬웠습니다. 향후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체 험 채널 구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플루언서 등 베타 테스터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 다. 생산 면에서도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일정

에 섭외, 커스터마이징된 상품을 더 퀄리티 있고 빠르 게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미래전략팀 김용관 책임은

맞춤형 디자인 제공에 있다. 초기 몇 차례는 마케팅을

“회사와 롯데온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다

위해 연예인 등 셀럽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갈 예정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로 POC(Proof Of Concept ; 시

이다. 이후 인지도가 있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테스

장 출하 전 검증) 개념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한 후 일반인을 위한 디자인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기획,

는 계획이다.

판매, 생산 기간을 짧게 설정했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통합 플랫폼인 롯데온을 출범하면

이번에는 가수 치타를 모델로 기용해 함께 AI 디자인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고객 후기 등 바이럴 마

의 기본 틀을 잡고 선정하는 작업을 거쳐 총 8종의 제품

케팅이 전개되면 이벤트 상품으로 재론칭할 계획도 세

최근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플랫폼 경쟁력을 상품,

을 출시했다. 데몬즈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제품이 한

우고 있다.

할인, 배송 등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셀러로 상

국에서 생산된다는 점과 선주문 후제작 방식을 적용해

한편 김용관 책임은 “패션뿐 아니라 여러 상품으로 카

품 판매가 가능한 오픈마켓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

제조한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의류 생산을 줄여 환경오

테고리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첫 사

온 성격상 상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만으로 승부하기

염을 막는 효과를 내고 있다.

업을 통해 각각 영역이 다른 스타트업을 유기적으로 묶

서 롯데e커머스는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차별 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에는 한계가 있었다. 배송 역량 경우 상당한 물류 투자 가 필요해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한 분야다. 김용관 책임은 “롯데온 경쟁력을 위해 고민하던 중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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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인데 고객이 간접, 직접적

데이터가 쌓이면 수요 예측을 통해 제작 공장을 사전

브랜드 론칭 홍보 효과를 위해 첫 번째 디자인 작업은

치,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는 롯데e커머스의 미래전략

다. 먼저 새로운 상품, 브랜

롯데온의 새로운 AI 브랜드 데몬즈가 지난 11월 자사 플랫폼에서 론칭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첫 번째 론칭 제품은 지난달 17일을 기점으로 판매가

어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에코시스템 구축의 가능

종료된 상태다. 이 제품들의 판매 기간은 2주 정도로 매

성이 가시화된 만큼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 상

우 짧았다. POC 사업인 만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태라고 강조했다.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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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TREND

테 크 놀로 지

롯데온 AI 패션

‘데 몬 즈 ’

인공지능이 디자인하는 옷 롯데온의 AI 혁신 실험 롯데쇼핑의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이 신규 프로젝트로 AI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롯데e커머스는 기존에 판매 역할에 집중하던 유통채널 역할에서 나아가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리고 어떻게 일반인들을 밸류체인의 첫 단계인 생산 과 정부터 참여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MINI INTERVIEW

최근 유통업계의 메가 트렌드인 디지털라이제이션의 역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 전산화되면서 비전문가도 전

오프라인 체험 채널 확대도 고려

문 영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됐다. 롯데온

롯데e커머스 | 미래전략팀 김용관 책임

핵심은 ‘전문 영역의 비전문화’로 귀결된다. 즉, 전문 영

은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밸류체인 첫 단계인 생산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찾

RM 향후 사업 운영 계획에

게 됐고, AI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디자이노블과 협업을

대해 말씀해주세요.

맺었다.

첫 시도였던 만큼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갈 예정입니

롯데온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 ‘데몬즈(de MonZ)’가 지

랫폼의 정의와 본질부터 다시 짚어보게 됐다.”고 말했

누구나 디자인 참여 가능한 AI 기술 적용

난 11월 자사 플랫폼을 통해 론칭됐다. AI를 활용해 디

다.

디자이노블의 강점은 의뢰인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고품

자인한 패션 제품으로 총 8종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한 정 판매되며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제공한다.

플랫폼이란 결국 다수의 소비자를 모을 수 있어야 하

질의 결과물을 단시간 내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

는 채널이므로 많은 이들을 이끌기 위해 플랫폼의 개방

자이노블이 개발한 AI 기술은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의

성 측면에서 접근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

류의 디자인, 색상, 소재 등을 분석, 상품 트렌드를 정리

차별화 위한 프로젝트 사업 시행

한다. 이후 다양한 룩북 등 방대한 자료를 참고해 스스

AI 패션 브랜드 데몬즈의 독특한 점은 해당 브랜드를 론

로 반복 스케치 작업을 진행한다. 실제로 이 AI는 1초에

칭한 부서가 패션이나 MD 관련 팀이 아니라 정보 리서

1만 개 이상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연예인과 함께 진행했지만, 최종 목표는 일반인을 위한

팀이라는 사실이다.

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창구가 전혀 없었던 것이 마케팅 면 에서 아쉬웠습니다. 향후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체 험 채널 구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플루언서 등 베타 테스터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 다. 생산 면에서도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일정

에 섭외, 커스터마이징된 상품을 더 퀄리티 있고 빠르 게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미래전략팀 김용관 책임은

맞춤형 디자인 제공에 있다. 초기 몇 차례는 마케팅을

“회사와 롯데온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다

위해 연예인 등 셀럽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갈 예정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로 POC(Proof Of Concept ; 시

이다. 이후 인지도가 있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테스

장 출하 전 검증) 개념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한 후 일반인을 위한 디자인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기획,

는 계획이다.

판매, 생산 기간을 짧게 설정했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통합 플랫폼인 롯데온을 출범하면

이번에는 가수 치타를 모델로 기용해 함께 AI 디자인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고객 후기 등 바이럴 마

의 기본 틀을 잡고 선정하는 작업을 거쳐 총 8종의 제품

케팅이 전개되면 이벤트 상품으로 재론칭할 계획도 세

최근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플랫폼 경쟁력을 상품,

을 출시했다. 데몬즈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제품이 한

우고 있다.

할인, 배송 등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셀러로 상

국에서 생산된다는 점과 선주문 후제작 방식을 적용해

한편 김용관 책임은 “패션뿐 아니라 여러 상품으로 카

품 판매가 가능한 오픈마켓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

제조한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의류 생산을 줄여 환경오

테고리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첫 사

온 성격상 상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만으로 승부하기

염을 막는 효과를 내고 있다.

업을 통해 각각 영역이 다른 스타트업을 유기적으로 묶

서 롯데e커머스는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차별 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에는 한계가 있었다. 배송 역량 경우 상당한 물류 투자 가 필요해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한 분야다. 김용관 책임은 “롯데온 경쟁력을 위해 고민하던 중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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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인데 고객이 간접, 직접적

데이터가 쌓이면 수요 예측을 통해 제작 공장을 사전

브랜드 론칭 홍보 효과를 위해 첫 번째 디자인 작업은

치,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는 롯데e커머스의 미래전략

다. 먼저 새로운 상품, 브랜

롯데온의 새로운 AI 브랜드 데몬즈가 지난 11월 자사 플랫폼에서 론칭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첫 번째 론칭 제품은 지난달 17일을 기점으로 판매가

어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에코시스템 구축의 가능

종료된 상태다. 이 제품들의 판매 기간은 2주 정도로 매

성이 가시화된 만큼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 상

우 짧았다. POC 사업인 만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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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 외동 향

인스타카트의 기술 혁신

월마트도 손 내민 식품 구매대행 AI로 고객 구매습관 분석 인스타카트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 식품 배송을 대행하면서 성장하고 있었다. 미국 온라인 식품 시장 확대에 따라 인스타카트의 성장은 예상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그 속도가 가속화됐다. 인스타카트는 팬데믹 상황에 위기를 맞은 오프라인 매장들과 제휴를 넓혀가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앞으로 직접 식품 유통을 하기보다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한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윈윈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었다. 이제는 팬데믹 종식 이후 비전을 구축하는데 집중

사이트를 개설해 쇼퍼들과 소통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하고 있다.

앱을 구축하고 있다. 배송에만 주안점을 두지 않고 지속 적으로 파트너사들의 주요 협력사로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채롭게 모색하는 것이다.

식품 구매대행 서비스 1위 등극 인스타카트는 2012년 아마존의 전직 엔지니어 아푸르바

지난 6월 인스타카트는 2억 2,500만 달러를 신규 투

메흐타(Apoorva mehta)와 그의 친구들이 샌프란시스

자금으로 유치해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비공

코에서 창립한 회사다. 인스타카트의 미션은 ‘오프라인

개기업 중 하나로 등극했다. 기업 가치평가액은 137억

매장이 온라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것’

달러로 상승했으며, 2018년 직전 투자 라운드에 비해

으로 식품 이커머스 소구점을 강화하면서 사업을 확장

80억 달러 상승했다. 신용카드 지출액을 평가하는 리서

해왔다. 인스타카트는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와 제휴를

치 업체 ‘세컨드메저(Second Measure)’에 따르면, 식품

맺어 이들의 상품을 구매대행해 배달해주고, 배달료로

구매대행 및 배송 매출 부문에서 인스타카트의 점유율

수익을 창출한다. 이러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인스타

은 지난 2월 30%에서 5월 셋째 주 55%로 증가하며 월

카트는 식품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성장했으며 코

마트를 제쳤다. 이후 지난 8월 월마트와 제휴를 맺고 네

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맞이했다.

개 매장에서 당일배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구매를 대행하고 배송까지 책임지는 인스타카트의 쇼 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75만 명까지 증가했는데, 코로

1

2

1 식품 구매대행 서비스 인스타카트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 코로나19 이후 인스타카트에서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퍼가 75만 명으로 증가했다.

시작했다.

나19 이전에 비해 두 배 늘었다. 매주 10만 명의 쇼퍼가

인스타카트는 취급품목 범위도 넓혔다. 식품과 생활

구매대행 및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스타카트

용품에서 주류와 처방약 배송(코스트코 상품), 뷰티(세

는 쇼퍼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쇼퍼 만족

포라 상품)를 비롯해 현재는 일반 잡화(빅랏츠 상품) 등

도를 높였고, 이는 순수 고객 추천지수(Net Promoter

도 취급하게 됐다. 앞으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HMR 제

Score) 향상으로 나타났다.

품을 취급하는 ‘인스타카트 밀’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

그렇다고 인스타카트가 쇼퍼 네트워크 규모 확대에만

다.

집중한 것은 아니다. 유통업체 고객 수부터 인스타카트

현재 미국 가정의 85%와 캐나다 가정의 70%에서 인

케어 팀의 규모와 소비재 제조업체 파트너사의 범위 등

스타카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파트너

모든 사업 부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신규

십 확대를 가속화해, 현재는 북미 전역에 걸쳐 다양한

매장 8천 개와 제휴를 맺었으며 구매대행 서비스를 확

업태의 유통업체와 제휴를 맺고, 미국의 50개 주 전체와

대하기도 했다.

캐나다 5,500여 도시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 14일 인스카타트의 닐럼 가넨시런(Nilam

현재 소비자와 유통업체 사이에서 온라인 식품 배송

Ganenthiran) 사장은 ‘올해는 온라인 식품 사업이 성장

서비스는 필수로 자리잡게 됐다. 인스타카트 주문량은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때는 미국에 코로나

코로나19 이후 5배 증가했고 1인당 구매품목수도 35%

인스타카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쇼퍼와 유통업체, 소

가넨시런 사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미국 식품 시장

19가 확산되기 전이었다. 그로부터 8주 후, 미국 연방정

늘었다. 이처럼 인스타카트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엄청

비자, 소비재 제조업체라는 4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다.

에서 온라인 매출은 5% 미만이었다.”면서 “인스타카트

부는 팬데믹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미국 소비자들은 매

난 지지를 받았다.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 400여 곳과

온라인 식품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유통업체의 미래가

창업시 향후 5년 안에 2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

장에서 장보기를 꺼리기 시작했다. 장보기 수요는 온라

제휴를 맺고 3만여 개 상품을 배송하고 있었는데, 점유

불투명해진 지금, 인스타카트의 4가지 축은 상호 이해

다.”고 밝혔다.

인으로 옮겨갔고 자연스럽게 인스타카트 주문은 늘었다.

율이 급증하면서 다른 업체들의 제휴 신청이 이어지고

관계를 구축해 쉽게 깨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다만 인스타카트는 예상치 못한 주문 폭주에 가넨시런

있다.

구체적으로 인스타카트는 기술과 확장성을 토대로 비용

쇼퍼 앱, AI 도입… 서비스 지속 개선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간이 흐르며 인스타카트는 이

을 절감하고 유통업체들의 손익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높은 성장세에 따라 인스타카트는 사

제 단순히 판매와 배송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를 뛰어 넘

한 기술을 토대로 고객맞춤 경험을 제공하고 온라인 웹

업모델 4가지 축이 가져가는 이익 목표를 상향조정했

사장의 예측이 무색할 정도로 운영상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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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세븐일레븐과 제휴하며 편의점 업계로도 확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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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카트의 기술 혁신

월마트도 손 내민 식품 구매대행 AI로 고객 구매습관 분석 인스타카트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 식품 배송을 대행하면서 성장하고 있었다. 미국 온라인 식품 시장 확대에 따라 인스타카트의 성장은 예상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그 속도가 가속화됐다. 인스타카트는 팬데믹 상황에 위기를 맞은 오프라인 매장들과 제휴를 넓혀가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앞으로 직접 식품 유통을 하기보다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한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윈윈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었다. 이제는 팬데믹 종식 이후 비전을 구축하는데 집중

사이트를 개설해 쇼퍼들과 소통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하고 있다.

앱을 구축하고 있다. 배송에만 주안점을 두지 않고 지속 적으로 파트너사들의 주요 협력사로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채롭게 모색하는 것이다.

식품 구매대행 서비스 1위 등극 인스타카트는 2012년 아마존의 전직 엔지니어 아푸르바

지난 6월 인스타카트는 2억 2,500만 달러를 신규 투

메흐타(Apoorva mehta)와 그의 친구들이 샌프란시스

자금으로 유치해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비공

코에서 창립한 회사다. 인스타카트의 미션은 ‘오프라인

개기업 중 하나로 등극했다. 기업 가치평가액은 137억

매장이 온라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것’

달러로 상승했으며, 2018년 직전 투자 라운드에 비해

으로 식품 이커머스 소구점을 강화하면서 사업을 확장

80억 달러 상승했다. 신용카드 지출액을 평가하는 리서

해왔다. 인스타카트는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와 제휴를

치 업체 ‘세컨드메저(Second Measure)’에 따르면, 식품

맺어 이들의 상품을 구매대행해 배달해주고, 배달료로

구매대행 및 배송 매출 부문에서 인스타카트의 점유율

수익을 창출한다. 이러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인스타

은 지난 2월 30%에서 5월 셋째 주 55%로 증가하며 월

카트는 식품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성장했으며 코

마트를 제쳤다. 이후 지난 8월 월마트와 제휴를 맺고 네

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맞이했다.

개 매장에서 당일배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구매를 대행하고 배송까지 책임지는 인스타카트의 쇼 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75만 명까지 증가했는데,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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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품 구매대행 서비스 인스타카트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 코로나19 이후 인스타카트에서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퍼가 75만 명으로 증가했다.

시작했다.

나19 이전에 비해 두 배 늘었다. 매주 10만 명의 쇼퍼가

인스타카트는 취급품목 범위도 넓혔다. 식품과 생활

구매대행 및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스타카트

용품에서 주류와 처방약 배송(코스트코 상품), 뷰티(세

는 쇼퍼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쇼퍼 만족

포라 상품)를 비롯해 현재는 일반 잡화(빅랏츠 상품) 등

도를 높였고, 이는 순수 고객 추천지수(Net Promoter

도 취급하게 됐다. 앞으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HMR 제

Score) 향상으로 나타났다.

품을 취급하는 ‘인스타카트 밀’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

그렇다고 인스타카트가 쇼퍼 네트워크 규모 확대에만

다.

집중한 것은 아니다. 유통업체 고객 수부터 인스타카트

현재 미국 가정의 85%와 캐나다 가정의 70%에서 인

케어 팀의 규모와 소비재 제조업체 파트너사의 범위 등

스타카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파트너

모든 사업 부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신규

십 확대를 가속화해, 현재는 북미 전역에 걸쳐 다양한

매장 8천 개와 제휴를 맺었으며 구매대행 서비스를 확

업태의 유통업체와 제휴를 맺고, 미국의 50개 주 전체와

대하기도 했다.

캐나다 5,500여 도시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 14일 인스카타트의 닐럼 가넨시런(Nilam

현재 소비자와 유통업체 사이에서 온라인 식품 배송

Ganenthiran) 사장은 ‘올해는 온라인 식품 사업이 성장

서비스는 필수로 자리잡게 됐다. 인스타카트 주문량은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때는 미국에 코로나

코로나19 이후 5배 증가했고 1인당 구매품목수도 35%

인스타카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쇼퍼와 유통업체, 소

가넨시런 사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미국 식품 시장

19가 확산되기 전이었다. 그로부터 8주 후, 미국 연방정

늘었다. 이처럼 인스타카트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엄청

비자, 소비재 제조업체라는 4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다.

에서 온라인 매출은 5% 미만이었다.”면서 “인스타카트

부는 팬데믹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미국 소비자들은 매

난 지지를 받았다.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 400여 곳과

온라인 식품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유통업체의 미래가

창업시 향후 5년 안에 2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

장에서 장보기를 꺼리기 시작했다. 장보기 수요는 온라

제휴를 맺고 3만여 개 상품을 배송하고 있었는데, 점유

불투명해진 지금, 인스타카트의 4가지 축은 상호 이해

다.”고 밝혔다.

인으로 옮겨갔고 자연스럽게 인스타카트 주문은 늘었다.

율이 급증하면서 다른 업체들의 제휴 신청이 이어지고

관계를 구축해 쉽게 깨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다만 인스타카트는 예상치 못한 주문 폭주에 가넨시런

있다.

구체적으로 인스타카트는 기술과 확장성을 토대로 비용

쇼퍼 앱, AI 도입… 서비스 지속 개선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간이 흐르며 인스타카트는 이

을 절감하고 유통업체들의 손익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높은 성장세에 따라 인스타카트는 사

제 단순히 판매와 배송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를 뛰어 넘

한 기술을 토대로 고객맞춤 경험을 제공하고 온라인 웹

업모델 4가지 축이 가져가는 이익 목표를 상향조정했

사장의 예측이 무색할 정도로 운영상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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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세븐일레븐과 제휴하며 편의점 업계로도 확장을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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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 외동 향

인스타카트의 기술 혁신

다. 파트너십을 맺은 유통업체들의 오프라인 사업을 최

힐튼 호텔과 제휴하기도 했다. 그리고 쇼퍼들이 고객이

대한 끌어 올리는 데 일조하는 한편, 이커머스 파트너사

원하는 신선식품을 제대로 고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

로서 매출 신장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

램과 안전수칙을 강화했다.

정이다.

또한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의 매장기획팀과 부동산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들을 위해 식품 이커머스 사업

팀과 함께 가장 효율적으로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방

에 박차를 가할 새로운 방법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법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상품 집하장소부터 제품 픽업

대표적으로 ‘쇼퍼 커뮤니티’ 확대 및 지원 전략이다. 새

공간, 동선은 물론 인스타카트 쇼퍼를 위한 전용 주차장

롭게 인력을 투입해 유통업체들이 이커머스에 대한 운

같은 요소도 빠짐없이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스타

영 효율성을 배가하도록 돕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며,

카트는 유통업체와 경쟁하는 모델을 내세우지 않을 것

사내 기술팀을 확대해 식품 배송과 픽업에 늘어난 수요

이기에 가능한 조치다.

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객 만족을 우선시하기 위해 인스타카트는 코

인스타카트는 신분증의 디지털화와 SNS, 추천채용

로나19 사태 초기 고객서비스 팀 직원을 1,800명에서

등 구인방식을 적극 활용하고자 직원 고용, 교육, 적응

1만 8천 명으로 확충했다. 다른 상품 카테고리에 비해

지원 같은 모든 부문에서 개편을 감행했다. 권고사직 근

식품은 배송 지연, 분실, 배송 오류 및 품절에 대한 불만

로자 일부를 고용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 ‘허츠(Hertz)’,

접수가 많은 편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식품 구

1

2 3

1 인스타카트는 슈퍼마켓이 완전한 이커머스 판매 경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쇼핑몰과 앱 구축을 지원한다. 2 월마트와 인스타카트가 제휴를 맺고 월마트 매장 4곳에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3 인스타카트는 쇼퍼 앱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서비스 효율과 품질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도표 1 인스타카트 쇼퍼와 소비자 분석

단위: %

인스타카트 구매대행 쇼퍼

61

50

매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 많았는데, 이들의 서비스 이용

고, 미국 소비자 니즈는 급변하고 있으며, 인스타카트는

관련 문의도 다수 접수됐다. 인스타카트는 이를 해결하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유

기 위해 직원들을 단순히 재교육하기보다 지속적으로

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미국 고객들은 앞으로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또한 앱

장을 볼 때, 배송, 매장 방문, 온라인 주문 후 픽업 중 매

사용이 어려운 노년층을 위한 전화 주문도 받았다. 이에

번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것이다. 유통업체 입장에서

따라 코로나19 이전보다 고객만족도 점수가 올라갔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하는데, 이때 인스타카트가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을 때 가장 빈번한 고객 구매대행 쇼퍼의 61%는 25~44세다.

부모세대가 절반으로, 18세 이하 아이들과 함께 사는 구매대행 쇼퍼가 50%를 차지한다.

단위: %

인스타카트 소비자

80

60

50

배송을 담당할 수 있다.

문제는 품절이었다. 가넨시런 사장에 따르면 인스타카

가넨시런 사장은 인스타카트의 차별점을 두 가지로

트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제품 품절

설명했다. 첫째,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와 경쟁하는 기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업이 아니다. 둘째, 인스타카트는 다수의 유통업체가 참

투자했다. 이후 인스타카트는 인기 상품과 고객의 이전

여하는 오픈마켓이며, 인스타카트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구매 습관을 분석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품절일 경우

유통업체의 자체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다. 인스타카트

가장 합리적인 대체품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는 제휴를 맺은 매장의 성장이 곧 자사의 성공임을 알고

운영하고 있다.

있다. 따라서 인스타카트의 강점인 식품 배송에 집중해 유통업체의 추가 수익 발생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배달

인스타카트 소비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90

60%가량이 가장 가까운 매장과 1.6㎞ 이내에 산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5~44세 소비자가 50%를 차지하며, 55~75세 소비자는 30% 이하다.

경쟁 아닌 협업 모델에 집중

대행 서비스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불확실한 시기에도 인스타카트는 다음 세 가지 측면에

라는 점을 입증해 내는 것이 인스타카트의 실질적 과제

서 자신한다. 식품 이커머스 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이

로 남았다.

2020 DECEMBER

91


GLOBAL

해 외동 향

인스타카트의 기술 혁신

다. 파트너십을 맺은 유통업체들의 오프라인 사업을 최

힐튼 호텔과 제휴하기도 했다. 그리고 쇼퍼들이 고객이

대한 끌어 올리는 데 일조하는 한편, 이커머스 파트너사

원하는 신선식품을 제대로 고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

로서 매출 신장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

램과 안전수칙을 강화했다.

정이다.

또한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의 매장기획팀과 부동산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들을 위해 식품 이커머스 사업

팀과 함께 가장 효율적으로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방

에 박차를 가할 새로운 방법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법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상품 집하장소부터 제품 픽업

대표적으로 ‘쇼퍼 커뮤니티’ 확대 및 지원 전략이다. 새

공간, 동선은 물론 인스타카트 쇼퍼를 위한 전용 주차장

롭게 인력을 투입해 유통업체들이 이커머스에 대한 운

같은 요소도 빠짐없이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스타

영 효율성을 배가하도록 돕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며,

카트는 유통업체와 경쟁하는 모델을 내세우지 않을 것

사내 기술팀을 확대해 식품 배송과 픽업에 늘어난 수요

이기에 가능한 조치다.

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객 만족을 우선시하기 위해 인스타카트는 코

인스타카트는 신분증의 디지털화와 SNS, 추천채용

로나19 사태 초기 고객서비스 팀 직원을 1,800명에서

등 구인방식을 적극 활용하고자 직원 고용, 교육, 적응

1만 8천 명으로 확충했다. 다른 상품 카테고리에 비해

지원 같은 모든 부문에서 개편을 감행했다. 권고사직 근

식품은 배송 지연, 분실, 배송 오류 및 품절에 대한 불만

로자 일부를 고용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 ‘허츠(Hertz)’,

접수가 많은 편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식품 구

1

2 3

1 인스타카트는 슈퍼마켓이 완전한 이커머스 판매 경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쇼핑몰과 앱 구축을 지원한다. 2 월마트와 인스타카트가 제휴를 맺고 월마트 매장 4곳에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3 인스타카트는 쇼퍼 앱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서비스 효율과 품질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도표 1 인스타카트 쇼퍼와 소비자 분석

단위: %

인스타카트 구매대행 쇼퍼

61

50

매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 많았는데, 이들의 서비스 이용

고, 미국 소비자 니즈는 급변하고 있으며, 인스타카트는

관련 문의도 다수 접수됐다. 인스타카트는 이를 해결하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유

기 위해 직원들을 단순히 재교육하기보다 지속적으로

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미국 고객들은 앞으로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또한 앱

장을 볼 때, 배송, 매장 방문, 온라인 주문 후 픽업 중 매

사용이 어려운 노년층을 위한 전화 주문도 받았다. 이에

번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것이다. 유통업체 입장에서

따라 코로나19 이전보다 고객만족도 점수가 올라갔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하는데, 이때 인스타카트가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을 때 가장 빈번한 고객 구매대행 쇼퍼의 61%는 25~44세다.

부모세대가 절반으로, 18세 이하 아이들과 함께 사는 구매대행 쇼퍼가 50%를 차지한다.

단위: %

인스타카트 소비자

80

60

50

배송을 담당할 수 있다.

문제는 품절이었다. 가넨시런 사장에 따르면 인스타카

가넨시런 사장은 인스타카트의 차별점을 두 가지로

트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제품 품절

설명했다. 첫째, 인스타카트는 유통업체와 경쟁하는 기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업이 아니다. 둘째, 인스타카트는 다수의 유통업체가 참

투자했다. 이후 인스타카트는 인기 상품과 고객의 이전

여하는 오픈마켓이며, 인스타카트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구매 습관을 분석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품절일 경우

유통업체의 자체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다. 인스타카트

가장 합리적인 대체품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는 제휴를 맺은 매장의 성장이 곧 자사의 성공임을 알고

운영하고 있다.

있다. 따라서 인스타카트의 강점인 식품 배송에 집중해 유통업체의 추가 수익 발생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배달

인스타카트 소비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90

60%가량이 가장 가까운 매장과 1.6㎞ 이내에 산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5~44세 소비자가 50%를 차지하며, 55~75세 소비자는 30% 이하다.

경쟁 아닌 협업 모델에 집중

대행 서비스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불확실한 시기에도 인스타카트는 다음 세 가지 측면에

라는 점을 입증해 내는 것이 인스타카트의 실질적 과제

서 자신한다. 식품 이커머스 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이

로 남았다.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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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편 의 점 운 영전 략

개별점 전략 수립법

각개전투의 시대 점포별 개별 대응력을 강화하자 코로나19로 이동을 자제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온라인이나 가까운 점포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기존의 상품전략으로는 세밀하게 고객에게 대응하기 어렵고, 점포별로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 대응이 요구된다. 가맹점을 주체로 슈퍼바이저와 함께 추진하는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방법을 알아보겠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실시하면 면류 매출은 신장하지만 도시락 매출이 떨어져

민해볼 수 있다. 당연히 매출뿐 아니라, 경비 목표도 책

결국 전체 주식 부문 매출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다.

정해 매출을 유지하면서 비용까지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

이러한 문제는 어떤 수치와 어떤 고객을 늘릴 것인지

해야 한다.

점포별 운영전략을 명확하게 수립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 이다. 자점의 목표에 기초해 확고한 중장기적 전략과 월

수립부터 실행까지의 단계별 과정

별, 주별 실천방안을 세워야 한다. 매주 신제품이나 프로

1단계 : 목표 설정

모션 대응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상품구색, 선반할당을

손익계산서 상에서 얼마나 매출과 이익을 늘려야 하는지

SV와 함께 공동 전선을 구축해 실시해야 한다.

경영 목표를 세운다. 그 후 매출과 이익을 늘리기 위한

점포별 운영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향후 2, 3년간 매

점포별 운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경영방침의 기본은

출과 이익 추이를 전망해보자. 현재 매출과 이익은 어느

어떤 수치, 어떤 고객, 어떤 상품, 어떠한 방법으로 목표

정도이며 향후 추이는 어떠할지 추정해보면 어느 정도

를 달성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KPI 책정과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적으로 본부의 매출 중심 평가

이익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매출

타깃 고객 선정이 상위 개념이다. 이를 정해 중장기적으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하락한 점포는 최악의 경우 얼마나 매출이 더 감소할

로 지속적으로 실행한다. 상품과 실천방안은 매주 신상

어쨌든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피스가, 주택가, 관광지

지도 산출한다. 목표로 하는 이익과 현재의 격차를 산정

품이나 프로모션이 변경되더라도 항상 상위 개념과 연결

같은 입지는 기존 본부 방침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개

하면 매출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그를 위해 어느 정도

선 상에서 실행해야 한다.

별적으로 점포별 운영전략을 세워야 한다. 물론 프랜차

객수를 늘려야 하는지, 얼마나 객단가를 올려야 하는지

이즈 체인인 이상 본부정책이 기본이 돼야 하지만 개별

알 수 있다.

2단계 : KPI 책정

점포에도 자율권을 위임해주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점

목표 수치를 설정하면 어떻게 하면 새로운 고객을 유

어떤 수치(KPI)를 증대시킬 것인지 정할 때 고려할 점은

포별 재량이 증가하면 점주들은 주체적으로 운영전략을

입시키고, 현재 고객이 한 번 더 내점하게 하며, 내점한

객수(신규고객, 내점빈도), 객단가(상품단가, 구입품목

세워 실천해야 한다.

고객이 한 개라도 더 구입하게 할지 현실적인 방안을 고

수)다. 이 둘 중 어떤 것을 늘릴 것인지 결정해 타깃 고

점포별로 최적의 대응방안 도출

표 1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단계별 유의점

점포별 운영전략의 핵심은 ‘어떤 수치를 증대시킬 것인 단계

가’와 ‘어떤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어떻게 판매해 수 치를 높일 것인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

KPI

수치 중 어떤 수치(KPI = 주요 업적평가지표)와 어떤 고 주택가 편의점은 신선 및 일배식품을 표준 구색보다 늘려야 한다.

92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상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편

(실천방안)으로 실현할 것인지 월별, 주별로 이행하는 것

의점 이용패턴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일본의 편의점 업

을 점포별 운영전략의 실시라고 한다.

체들은 점포별 개별 대응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슈퍼바

일반적으로 편의점 오퍼레이션은 판매 행위를 중시해

이저(SV) 평가방식도 매출 중심에서 이익 중심으로 변경

정책 수립을 경시하는 경우가 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하거나 수치 중심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

신상품 판매나 본부의 프로모션 판촉에 쫓겨 단기적인

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변화뿐 아니라 예약

수치 증대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매

상품 발주를 둘러싼 부정행위 및 과도한 식품 폐기 등이

출 개선으로도 연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면류 세일을

R E TA I L M A G A Z I N E

유의점

객수(내점빈도) 객단가(상품단가)

경영수치, 전년 대비 수치, 입지 분석 등을 통해 목표 수치를 설정한다. 이에 따라 하위 단계가 달라진다.

객단가(구입품목 수)

객(타깃 고객)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그 전략을 달 성하기 위해 어떤 상품(카테고리, 단품)과 어떠한 방식

상세 객수(신규 고객)

성별 타깃 고객

직업 세대구성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선정한다. 고객을 상세하게 분석한다. 타깃 고객에 따라 상품이 달라진다.

연령 카테고리별 상품

신상품 프로모션

KPI 향상과 타깃 고객 확보를 위해 상품을 선정한다. 장기간 지속해야 할 상품도 있고, 단기 내 완료해야 할 상품도 있다.

차별화 상품 상품구색 실천방안

진열·선반할당 판촉물

KPI, 타깃 고객, 상품에 따라 실시해야 할 실천방안이 달라진다. 그러나 KPI와 타깃 고객은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한다.

접객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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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편 의 점 운 영전 략

개별점 전략 수립법

각개전투의 시대 점포별 개별 대응력을 강화하자 코로나19로 이동을 자제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온라인이나 가까운 점포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기존의 상품전략으로는 세밀하게 고객에게 대응하기 어렵고, 점포별로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 대응이 요구된다. 가맹점을 주체로 슈퍼바이저와 함께 추진하는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방법을 알아보겠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실시하면 면류 매출은 신장하지만 도시락 매출이 떨어져

민해볼 수 있다. 당연히 매출뿐 아니라, 경비 목표도 책

결국 전체 주식 부문 매출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다.

정해 매출을 유지하면서 비용까지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

이러한 문제는 어떤 수치와 어떤 고객을 늘릴 것인지

해야 한다.

점포별 운영전략을 명확하게 수립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 이다. 자점의 목표에 기초해 확고한 중장기적 전략과 월

수립부터 실행까지의 단계별 과정

별, 주별 실천방안을 세워야 한다. 매주 신제품이나 프로

1단계 : 목표 설정

모션 대응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상품구색, 선반할당을

손익계산서 상에서 얼마나 매출과 이익을 늘려야 하는지

SV와 함께 공동 전선을 구축해 실시해야 한다.

경영 목표를 세운다. 그 후 매출과 이익을 늘리기 위한

점포별 운영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향후 2, 3년간 매

점포별 운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경영방침의 기본은

출과 이익 추이를 전망해보자. 현재 매출과 이익은 어느

어떤 수치, 어떤 고객, 어떤 상품, 어떠한 방법으로 목표

정도이며 향후 추이는 어떠할지 추정해보면 어느 정도

를 달성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KPI 책정과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적으로 본부의 매출 중심 평가

이익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매출

타깃 고객 선정이 상위 개념이다. 이를 정해 중장기적으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하락한 점포는 최악의 경우 얼마나 매출이 더 감소할

로 지속적으로 실행한다. 상품과 실천방안은 매주 신상

어쨌든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피스가, 주택가, 관광지

지도 산출한다. 목표로 하는 이익과 현재의 격차를 산정

품이나 프로모션이 변경되더라도 항상 상위 개념과 연결

같은 입지는 기존 본부 방침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개

하면 매출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그를 위해 어느 정도

선 상에서 실행해야 한다.

별적으로 점포별 운영전략을 세워야 한다. 물론 프랜차

객수를 늘려야 하는지, 얼마나 객단가를 올려야 하는지

이즈 체인인 이상 본부정책이 기본이 돼야 하지만 개별

알 수 있다.

2단계 : KPI 책정

점포에도 자율권을 위임해주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점

목표 수치를 설정하면 어떻게 하면 새로운 고객을 유

어떤 수치(KPI)를 증대시킬 것인지 정할 때 고려할 점은

포별 재량이 증가하면 점주들은 주체적으로 운영전략을

입시키고, 현재 고객이 한 번 더 내점하게 하며, 내점한

객수(신규고객, 내점빈도), 객단가(상품단가, 구입품목

세워 실천해야 한다.

고객이 한 개라도 더 구입하게 할지 현실적인 방안을 고

수)다. 이 둘 중 어떤 것을 늘릴 것인지 결정해 타깃 고

점포별로 최적의 대응방안 도출

표 1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단계별 유의점

점포별 운영전략의 핵심은 ‘어떤 수치를 증대시킬 것인 단계

가’와 ‘어떤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어떻게 판매해 수 치를 높일 것인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

KPI

수치 중 어떤 수치(KPI = 주요 업적평가지표)와 어떤 고 주택가 편의점은 신선 및 일배식품을 표준 구색보다 늘려야 한다.

92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상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편

(실천방안)으로 실현할 것인지 월별, 주별로 이행하는 것

의점 이용패턴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일본의 편의점 업

을 점포별 운영전략의 실시라고 한다.

체들은 점포별 개별 대응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슈퍼바

일반적으로 편의점 오퍼레이션은 판매 행위를 중시해

이저(SV) 평가방식도 매출 중심에서 이익 중심으로 변경

정책 수립을 경시하는 경우가 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하거나 수치 중심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

신상품 판매나 본부의 프로모션 판촉에 쫓겨 단기적인

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변화뿐 아니라 예약

수치 증대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매

상품 발주를 둘러싼 부정행위 및 과도한 식품 폐기 등이

출 개선으로도 연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면류 세일을

R E TA I L M A G A Z I N E

유의점

객수(내점빈도) 객단가(상품단가)

경영수치, 전년 대비 수치, 입지 분석 등을 통해 목표 수치를 설정한다. 이에 따라 하위 단계가 달라진다.

객단가(구입품목 수)

객(타깃 고객)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그 전략을 달 성하기 위해 어떤 상품(카테고리, 단품)과 어떠한 방식

상세 객수(신규 고객)

성별 타깃 고객

직업 세대구성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선정한다. 고객을 상세하게 분석한다. 타깃 고객에 따라 상품이 달라진다.

연령 카테고리별 상품

신상품 프로모션

KPI 향상과 타깃 고객 확보를 위해 상품을 선정한다. 장기간 지속해야 할 상품도 있고, 단기 내 완료해야 할 상품도 있다.

차별화 상품 상품구색 실천방안

진열·선반할당 판촉물

KPI, 타깃 고객, 상품에 따라 실시해야 할 실천방안이 달라진다. 그러나 KPI와 타깃 고객은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한다.

접객

2020 DECEMBER

93


STRATEGY

편 의 점 운 영전 략

개별점 전략 수립법

확충해야 한다. 또한 부가적으로 잡화류를 저렴한 가격

다. 예를 들어 직장인 주부의 내점빈도를 높

예를 들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로 정했다면 내점하지

에 소구하면 내점빈도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

이기 위해 가공식품이나 조미료를 강화했을

않은 고객이나 첫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상품

미에서 점포 이용법을 함께 고려해 타깃 고객층을 선정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구색을 확충하는 것이

을 알려야 한다. 내점빈도 향상을 위해서는 혜택이나 편

해야 한다.

다. 그리고 가공식품이나 조미료를 점두 매

객, 상품, 실천방안을 정해야 한다.

의성을 소구하고, 반복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판매해 선

대에서 할인판매해 점포의 내점객수를 증대

택받는 점포가 돼야 한다. 구입품목 수를 늘리기 위해서

4단계 : 상품 선정

시키거나 새로 도입한 레토르트 상품을 계

는 원스톱 쇼핑을 소구하거나 충동구매를 일으키는 점포

KPI과 타깃 고객이 정해지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

산대 앞 평대에 전개해 구입품목 수를 늘리

로 만들어야 한다. 상품단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고품질,

으로 무엇을 판매할 것인지 상품(카테고리·단품)을 정

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

고기능 상품의 단가를 소구하거나 주류, 쌀 같은 고단가

한다. 타깃 고객층과 점포의 이용법을 명확하게 분석했

상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다면 다음은 그것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

점주, SV, 직원이 삼위일체

이렇게 어느 KPI를 높일 것인가에 따라 상품과 실천방

다. 상품 선정 면에서는 깊이(고객이 현재 자주 구입하는

KPI, 타깃 고객, 상품, 실천방안을 수립하

안은 완전히 달라진다. 목표로 할 KPI를 복수로 정해도

부문이나 상품구색 확대)와 너비(고객이 현재 구입하고

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 행위와 기대

되지만 너무 많으면 관리가 어렵고 실천방안이 모호해지

있는 상품의 연관상품 강화) 양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하는 효과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다. 예를

점포별 운영전략 실행

실천방안 수립

상품 선정

타깃 고객 선정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KPI 책정

예를 들어 인근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 고객이 샐러

들어 인근 사무실에 근무하는 남성 고객을 타깃 고객으

고객을 확보하고 KPI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특

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면, 샐러드 상품구색을 확대

로 선정하고 오전 객수를 늘리기 위해 주먹밥 행사를 실

화 상품을 진열해야 한다. 평대나 행사 진열대는 본부의

3단계 : 타깃 고객 선정

해 잠재수요를 유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고객의 수요

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점내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모션뿐 아니라, 점포의 운영전략을 실현하는 장으로

타깃 고객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주력 대상으로 삼는 고

를 탐색하는 것이다. 상품 너비 측면에서는 샐러드 판매

주먹밥 행사를 알리는 점외 판촉물이나 사전 고지 활동

활용해야 한다.

객층을 의미한다. 타깃 고객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를 통해 위 여성 고객들은 저 칼로리 건강 상품에 대한

을 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는 점내 판촉물이나 사전 고

상품구색과 선반할당을 변경하려면 최종적으로 설비

지속적인 실행이 중요하다. 현재 매출 비중은 낮아도 향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저 칼로리 면류

지 없이 당일 점내 판촉물만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판

까지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상품구색을 늘리려면

후 높아질 객층을 개척해야 하므로 수개월 이상 추진할

같은 연관상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러한 상

촉활동은 항상 어떤 고객을 어떤 상품으로 어떻게 증대

특설 매대를 추가하거나 중간 통로를 없애 진열대 수를

고객층을 선정해야 한다. 또한 고객층을 선정하기 전에

품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상품 선정은 점포별 운영전략

시킬 것인지 KPI 목표를 염두에 두고 의식적으로 진행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부

고객층 세분화를 실시한다. 같은 여성 고객이라도 연령,

요소 중 KPI나 타깃 고객에 비해 단기적이다. 그러나 어

해야 한다.

터 상품구색, 선반할당, 설비 변경 등은 SV와 공동의 목

직업, 세대구성에 따라 구입하는 상품이 다르다. 세분화

떤 상품을 선정하더라도 KPI와 타깃 고객과 연결시켜야

를 실시해야 그 고객층이 실제 원하는 상품을 선정할 수

한다.

므로 주의한다.

한편, 점포별 운영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표를 공유한 상태에서 각자 역할을 분담해 실행에 옮겨

서는 자점에 맞게 상품구색, 선반할당, 설비 등을 변경

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회의를 통해 연간·월간 매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 상품구색은 점포 경영의

및 이익 목표를 공유하고 그 진척상황을 점검한다. 그래

5단계 : 실천방안 수립

근간을 이룬다. 당연히 점포별 운영전략을 강력하게 추

야 목표 수정이 가능하다. 이렇게 수치와 결과를 검증하

이용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내점 빈도가 높은 고객을 기

실천방안은 상품구색, 재고, 진열, 판촉물, 접객 등을 의

진하려면 본부의 표준적인 상품구색에서 변화가 필요하

고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서로 힘을 모아야 효과를

존 고객이라 하고 긴급시에만 이용해 내점빈도가 낮은

미한다. KPI와 타깃 고객이 명확해야 비로소 점포별 운

다. 주택가 점포라면 일배식품, 포장 반찬, 손질 채소 등

높일 수 있다.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분류한다. 내점 빈도가 낮은 고객

영전략과 실천방안이 연결된다. KPI 목표와 타깃 고객에

을 표준 구색보다 확충해야 할 것이다. 오피스 빌딩 내

한편, 점포별 운영전략을 세우면 그것에 기초해 매주

층을 대상으로 삼은 경우 그 고객층이 현재 어떠한 동기

따라 상품이나 프로모션을 활용해 점포 앞을 지나는 사

점포라면 조미료나 생활잡화, 가공식품을 줄이고 음료

실천방안을 실시해야 하는데 직원의 이해도와 의지에 따

로 점포를 이용하고 있는지 관찰해 어떠한 방안을 강화

람을 점내로 유인하는가, 점내에 들어온 사람에게 대상

를 늘려야 한다.

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점포별 운영전략은 점주 한

할 것인지 정한다.

상품을 구입하게 하는가, 대상 상품을 이용해 추가 상품

이렇게 대대적으로 상품구색을 변경하려면 선반할당

사람만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 직원이

을 구입하게 하는가, 상품을 구입한 후에 반복구입하게

변경이 필수적이다. 잡화, 조미료, 가공식품, 과자별로

운영전략의 목표와 실천방안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는가 등 실천방안은 달라진다.

각각 표준 곤돌라 수가 정해져 있는데 그것까지 변경해

전 과정을 직원과 공유하지 않으면 점주가 일일이 상세

야 한다. 또한 행사 진열대, 특설 진열대, 평대에는 타깃

하게 지시해야 한다.

있다. 고객층이 정해지면 현재 그 고객층이 어떻게 점포를

예를 들어 자녀를 가진 직장 여성 고객층을 개척하기 로 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 고객층은 조미료가 떨어진 경 우에만 내점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우선 조미료 구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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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1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과정

당연히 상품에 따라 적합한 판매방법이나 효과도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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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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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편 의 점 운 영전 략

개별점 전략 수립법

확충해야 한다. 또한 부가적으로 잡화류를 저렴한 가격

다. 예를 들어 직장인 주부의 내점빈도를 높

예를 들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로 정했다면 내점하지

에 소구하면 내점빈도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

이기 위해 가공식품이나 조미료를 강화했을

않은 고객이나 첫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상품

미에서 점포 이용법을 함께 고려해 타깃 고객층을 선정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구색을 확충하는 것이

을 알려야 한다. 내점빈도 향상을 위해서는 혜택이나 편

해야 한다.

다. 그리고 가공식품이나 조미료를 점두 매

객, 상품, 실천방안을 정해야 한다.

의성을 소구하고, 반복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판매해 선

대에서 할인판매해 점포의 내점객수를 증대

택받는 점포가 돼야 한다. 구입품목 수를 늘리기 위해서

4단계 : 상품 선정

시키거나 새로 도입한 레토르트 상품을 계

는 원스톱 쇼핑을 소구하거나 충동구매를 일으키는 점포

KPI과 타깃 고객이 정해지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

산대 앞 평대에 전개해 구입품목 수를 늘리

로 만들어야 한다. 상품단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고품질,

으로 무엇을 판매할 것인지 상품(카테고리·단품)을 정

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

고기능 상품의 단가를 소구하거나 주류, 쌀 같은 고단가

한다. 타깃 고객층과 점포의 이용법을 명확하게 분석했

상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다면 다음은 그것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

점주, SV, 직원이 삼위일체

이렇게 어느 KPI를 높일 것인가에 따라 상품과 실천방

다. 상품 선정 면에서는 깊이(고객이 현재 자주 구입하는

KPI, 타깃 고객, 상품, 실천방안을 수립하

안은 완전히 달라진다. 목표로 할 KPI를 복수로 정해도

부문이나 상품구색 확대)와 너비(고객이 현재 구입하고

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 행위와 기대

되지만 너무 많으면 관리가 어렵고 실천방안이 모호해지

있는 상품의 연관상품 강화) 양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하는 효과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다. 예를

점포별 운영전략 실행

실천방안 수립

상품 선정

타깃 고객 선정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KPI 책정

예를 들어 인근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 고객이 샐러

들어 인근 사무실에 근무하는 남성 고객을 타깃 고객으

고객을 확보하고 KPI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특

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면, 샐러드 상품구색을 확대

로 선정하고 오전 객수를 늘리기 위해 주먹밥 행사를 실

화 상품을 진열해야 한다. 평대나 행사 진열대는 본부의

3단계 : 타깃 고객 선정

해 잠재수요를 유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고객의 수요

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점내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모션뿐 아니라, 점포의 운영전략을 실현하는 장으로

타깃 고객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주력 대상으로 삼는 고

를 탐색하는 것이다. 상품 너비 측면에서는 샐러드 판매

주먹밥 행사를 알리는 점외 판촉물이나 사전 고지 활동

활용해야 한다.

객층을 의미한다. 타깃 고객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를 통해 위 여성 고객들은 저 칼로리 건강 상품에 대한

을 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는 점내 판촉물이나 사전 고

상품구색과 선반할당을 변경하려면 최종적으로 설비

지속적인 실행이 중요하다. 현재 매출 비중은 낮아도 향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저 칼로리 면류

지 없이 당일 점내 판촉물만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판

까지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상품구색을 늘리려면

후 높아질 객층을 개척해야 하므로 수개월 이상 추진할

같은 연관상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러한 상

촉활동은 항상 어떤 고객을 어떤 상품으로 어떻게 증대

특설 매대를 추가하거나 중간 통로를 없애 진열대 수를

고객층을 선정해야 한다. 또한 고객층을 선정하기 전에

품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상품 선정은 점포별 운영전략

시킬 것인지 KPI 목표를 염두에 두고 의식적으로 진행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부

고객층 세분화를 실시한다. 같은 여성 고객이라도 연령,

요소 중 KPI나 타깃 고객에 비해 단기적이다. 그러나 어

해야 한다.

터 상품구색, 선반할당, 설비 변경 등은 SV와 공동의 목

직업, 세대구성에 따라 구입하는 상품이 다르다. 세분화

떤 상품을 선정하더라도 KPI와 타깃 고객과 연결시켜야

를 실시해야 그 고객층이 실제 원하는 상품을 선정할 수

한다.

므로 주의한다.

한편, 점포별 운영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표를 공유한 상태에서 각자 역할을 분담해 실행에 옮겨

서는 자점에 맞게 상품구색, 선반할당, 설비 등을 변경

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회의를 통해 연간·월간 매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 상품구색은 점포 경영의

및 이익 목표를 공유하고 그 진척상황을 점검한다. 그래

5단계 : 실천방안 수립

근간을 이룬다. 당연히 점포별 운영전략을 강력하게 추

야 목표 수정이 가능하다. 이렇게 수치와 결과를 검증하

이용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내점 빈도가 높은 고객을 기

실천방안은 상품구색, 재고, 진열, 판촉물, 접객 등을 의

진하려면 본부의 표준적인 상품구색에서 변화가 필요하

고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서로 힘을 모아야 효과를

존 고객이라 하고 긴급시에만 이용해 내점빈도가 낮은

미한다. KPI와 타깃 고객이 명확해야 비로소 점포별 운

다. 주택가 점포라면 일배식품, 포장 반찬, 손질 채소 등

높일 수 있다.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분류한다. 내점 빈도가 낮은 고객

영전략과 실천방안이 연결된다. KPI 목표와 타깃 고객에

을 표준 구색보다 확충해야 할 것이다. 오피스 빌딩 내

한편, 점포별 운영전략을 세우면 그것에 기초해 매주

층을 대상으로 삼은 경우 그 고객층이 현재 어떠한 동기

따라 상품이나 프로모션을 활용해 점포 앞을 지나는 사

점포라면 조미료나 생활잡화, 가공식품을 줄이고 음료

실천방안을 실시해야 하는데 직원의 이해도와 의지에 따

로 점포를 이용하고 있는지 관찰해 어떠한 방안을 강화

람을 점내로 유인하는가, 점내에 들어온 사람에게 대상

를 늘려야 한다.

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점포별 운영전략은 점주 한

할 것인지 정한다.

상품을 구입하게 하는가, 대상 상품을 이용해 추가 상품

이렇게 대대적으로 상품구색을 변경하려면 선반할당

사람만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 직원이

을 구입하게 하는가, 상품을 구입한 후에 반복구입하게

변경이 필수적이다. 잡화, 조미료, 가공식품, 과자별로

운영전략의 목표와 실천방안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는가 등 실천방안은 달라진다.

각각 표준 곤돌라 수가 정해져 있는데 그것까지 변경해

전 과정을 직원과 공유하지 않으면 점주가 일일이 상세

야 한다. 또한 행사 진열대, 특설 진열대, 평대에는 타깃

하게 지시해야 한다.

있다. 고객층이 정해지면 현재 그 고객층이 어떻게 점포를

예를 들어 자녀를 가진 직장 여성 고객층을 개척하기 로 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 고객층은 조미료가 떨어진 경 우에만 내점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우선 조미료 구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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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1 점포별 운영전략 수립 과정

당연히 상품에 따라 적합한 판매방법이나 효과도 다르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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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화

글로벌 소형 포맷의 진화

편의점 규모에 신선식품 확충 도심지 파고든 소형 슈퍼들 온라인 시장 확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소비자들은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대형매장보다 근린형 소형 슈퍼를 찾고 있다. 일본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도심형 소형 포맷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도심지 내 다양한 포맷의 소형점을 출점하며 상권 최적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유럽 소매업체들도 최적의 SKU를 기반으로 한 상품구색,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필두로 소형 포맷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마이카루로부터 ‘포로롯카’를 인수해 노하우를 쌓았다.

정사원으로 채용했다. 이들을 점장으로 승진시켜 전력화

이는 소형 포맷 ‘마루에츠푸치’ 개발로 연결됐다. 마루에

해 매출 확대에 공헌하는 동시에,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츠는 2009년부터 마루에츠푸치 포맷을 운영하기 시작

위해 당사를 퇴직한 고령 사원도 다시 채용하고 있다.

했다. 현재는 도쿄 23구 내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적인 다운사이징이 아닌 소형 포맷의 정

마루에츠푸치는 본래 적자 사업이었다. 이를 만회하

밀도를 높이면서 생산성 향상과 인력 보완에도 주력하

기 위해 자동발주를 시작으로 델리와 베이커리 부문의

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화를 도모하고 수익성 제고를

센트럴 키친 활용, 상온·저온 물류센터 구축 등 소형매

달성하고 있다.

장 운영 방법과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본부의 지원

마루에츠는 마루에츠푸치의 수도권 점유율 확대를 도

체제도 강화하면서 점별 매출이 매년 신장해 흑자화에

모하기 위해 다점포 전개가 가능한 포맷을 지속적으로

성공했다.

개발할 계획이다. 매장 100개, 매출 500억 엔을 목표로

매장면적은 130~590㎡ 사이에서 여러 규모로 운영되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슈퍼마켓 규모는 330㎡의 소형점부터 3,300㎡의

개한다. 이 같은 상품구색 전략이 도심부 내 점유율 확대

고 있으나, 330㎡대 매장이 기본 포맷이다. 슈퍼형 편의

대형매장까지 다양하다. 상권별 대응, 도미넌트 전략,

에 기여했다. 반경 500m를 주요 상권으로 삼기 때문에

점을 경쟁점으로 설정,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선한 상품

미니피아고 | 식품 늘린 균일가 매장으로 변신

효율성 증진 등을 위해 신규 포맷 개발도 병행해 진행하

입지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심지어 경쟁사가 폐점한 자

을 풍부하게 갖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마루에츠

‘미니피아고’는 유니가 운영하는 소형 슈퍼마켓이다. 동

고 있다.

리에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매장면적은 평균 200㎡로

매장에 도입된 곤돌라 집기보다 높은 집기를 사용하는

사는 2006년 서클K선쿠스와의 합병회사 ‘99이치바’를

유럽 경우 프랑스 까르푸와 오샹, 독일 레베 등 하이

신선식품, 그로서리, 주류 등 2,800SKU를 취급한다. 주

등 진열방법도 바꿨다. 그로서리와 생필품 부문도 충실

설립하고,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노하우를 더한 균일가

퍼마켓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요 고객층은 여성 60%, 남성 40%로, 청소년 이용률이

하게 구색하는 등 일련의 전략을 통해 편의점과의 차별

소형포맷을 선보였다. 그리고 같은 해 ‘99이치바’라는

유럽 소매업체들은 도시형 소형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높고 일평균 판매액은 60만 엔 정도다.

화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매장마다 입지, 상권 특성을

이름으로 도쿄도 에도가와구에 1호점을 출점했다. 이후

최근에는 260㎡ 규모의 매장도 개발해 시범적으로 운

파악하고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각기 다른 상품

2012년에 99이치바가 유니의 완전 자회사화되면서 점

영하고 있다. 해당 포맷은 농산물 부문에 산지 직송 상품

구색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니즈에 적절히 대응해

포명을 미니피아고로 바꾸게 됐다.

을 도입하고 축산, 수산 부문도 확충했다. 비식품도 증대

수요를 이끌고 있다.

있다. 실제 기존 대형매장과 다른 독자적인 포맷의 점포 를 전개하고 있다.

일본 사례

해 총 3,400SKU를 취급한다. 매출 역시 평균 매장 대비

마이바스켓 |

1.5배 높게 달성했다. 상품 강점을 더하기 위해 직접 개

사이즈 줄인 이온의 도심 슈퍼마켓

발한 PB상품과 전용 NB상품도 투입하기 시작했다. 물류

현재 일본 도쿄 중심의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도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지난해 자사 전용 물류센터 가동을

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은 이온그룹의 마이바스켓

시작했다. 지난 2월 결산 기준 매출은 1,724억 엔으로 당

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8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순이익 19억 엔을 달성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향후

마이바스켓은 2005년 12월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2010년 112개점, 2015년에는 매장 수가 500개를 넘는

이를 계기로 비식품을 축소하고 식품을 확충한 균일 가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매장면적 역시 165㎡대의 미

인력 경우 접객 능력이 높은 여성 파트타이머 직원을

2천점을 목표로 점포망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매장 전개도 고려하고 있다.

등 매년 대규모 출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출점 속도에 내부 체제가 좇아가지 못하면서 실적이 답보상태에 머

마루에츠 | 자동화로 수익성 개선

물렀다. 이후 사업 재검토를 위해 출점 속도를 늦췄으며

마루에츠 역시 도시형 소형 포맷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수익 개선을 달성한 지난해부터 다시 매장 확대에 나서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마루에츠의 소형매장 전략의 시

고 있다.

작은 ‘푸드익스프레스(Foodexpress)’ 1호점을 연 2001년

편의점 크기 매장에는 슈퍼마켓 취급품목을 압축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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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후 2002년 1월에는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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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온그룹의 마이바스켓은 지난 2월 말 기준 8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 마루에츠푸치는 편의점을 경쟁점으로 설정,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선한 상품을 풍부하게 갖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3 미니피아고는 유니가 운영하는 소형 슈퍼마켓이다. 비식품 상품을 축소하고 식품을 확충한 균일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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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화

글로벌 소형 포맷의 진화

편의점 규모에 신선식품 확충 도심지 파고든 소형 슈퍼들 온라인 시장 확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소비자들은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대형매장보다 근린형 소형 슈퍼를 찾고 있다. 일본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도심형 소형 포맷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도심지 내 다양한 포맷의 소형점을 출점하며 상권 최적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유럽 소매업체들도 최적의 SKU를 기반으로 한 상품구색,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필두로 소형 포맷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마이카루로부터 ‘포로롯카’를 인수해 노하우를 쌓았다.

정사원으로 채용했다. 이들을 점장으로 승진시켜 전력화

이는 소형 포맷 ‘마루에츠푸치’ 개발로 연결됐다. 마루에

해 매출 확대에 공헌하는 동시에,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츠는 2009년부터 마루에츠푸치 포맷을 운영하기 시작

위해 당사를 퇴직한 고령 사원도 다시 채용하고 있다.

했다. 현재는 도쿄 23구 내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적인 다운사이징이 아닌 소형 포맷의 정

마루에츠푸치는 본래 적자 사업이었다. 이를 만회하

밀도를 높이면서 생산성 향상과 인력 보완에도 주력하

기 위해 자동발주를 시작으로 델리와 베이커리 부문의

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화를 도모하고 수익성 제고를

센트럴 키친 활용, 상온·저온 물류센터 구축 등 소형매

달성하고 있다.

장 운영 방법과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본부의 지원

마루에츠는 마루에츠푸치의 수도권 점유율 확대를 도

체제도 강화하면서 점별 매출이 매년 신장해 흑자화에

모하기 위해 다점포 전개가 가능한 포맷을 지속적으로

성공했다.

개발할 계획이다. 매장 100개, 매출 500억 엔을 목표로

매장면적은 130~590㎡ 사이에서 여러 규모로 운영되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슈퍼마켓 규모는 330㎡의 소형점부터 3,300㎡의

개한다. 이 같은 상품구색 전략이 도심부 내 점유율 확대

고 있으나, 330㎡대 매장이 기본 포맷이다. 슈퍼형 편의

대형매장까지 다양하다. 상권별 대응, 도미넌트 전략,

에 기여했다. 반경 500m를 주요 상권으로 삼기 때문에

점을 경쟁점으로 설정,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선한 상품

미니피아고 | 식품 늘린 균일가 매장으로 변신

효율성 증진 등을 위해 신규 포맷 개발도 병행해 진행하

입지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심지어 경쟁사가 폐점한 자

을 풍부하게 갖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마루에츠

‘미니피아고’는 유니가 운영하는 소형 슈퍼마켓이다. 동

고 있다.

리에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매장면적은 평균 200㎡로

매장에 도입된 곤돌라 집기보다 높은 집기를 사용하는

사는 2006년 서클K선쿠스와의 합병회사 ‘99이치바’를

유럽 경우 프랑스 까르푸와 오샹, 독일 레베 등 하이

신선식품, 그로서리, 주류 등 2,800SKU를 취급한다. 주

등 진열방법도 바꿨다. 그로서리와 생필품 부문도 충실

설립하고,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노하우를 더한 균일가

퍼마켓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요 고객층은 여성 60%, 남성 40%로, 청소년 이용률이

하게 구색하는 등 일련의 전략을 통해 편의점과의 차별

소형포맷을 선보였다. 그리고 같은 해 ‘99이치바’라는

유럽 소매업체들은 도시형 소형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높고 일평균 판매액은 60만 엔 정도다.

화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매장마다 입지, 상권 특성을

이름으로 도쿄도 에도가와구에 1호점을 출점했다. 이후

최근에는 260㎡ 규모의 매장도 개발해 시범적으로 운

파악하고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각기 다른 상품

2012년에 99이치바가 유니의 완전 자회사화되면서 점

영하고 있다. 해당 포맷은 농산물 부문에 산지 직송 상품

구색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니즈에 적절히 대응해

포명을 미니피아고로 바꾸게 됐다.

을 도입하고 축산, 수산 부문도 확충했다. 비식품도 증대

수요를 이끌고 있다.

있다. 실제 기존 대형매장과 다른 독자적인 포맷의 점포 를 전개하고 있다.

일본 사례

해 총 3,400SKU를 취급한다. 매출 역시 평균 매장 대비

마이바스켓 |

1.5배 높게 달성했다. 상품 강점을 더하기 위해 직접 개

사이즈 줄인 이온의 도심 슈퍼마켓

발한 PB상품과 전용 NB상품도 투입하기 시작했다. 물류

현재 일본 도쿄 중심의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도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지난해 자사 전용 물류센터 가동을

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은 이온그룹의 마이바스켓

시작했다. 지난 2월 결산 기준 매출은 1,724억 엔으로 당

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8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순이익 19억 엔을 달성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향후

마이바스켓은 2005년 12월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2010년 112개점, 2015년에는 매장 수가 500개를 넘는

이를 계기로 비식품을 축소하고 식품을 확충한 균일 가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매장면적 역시 165㎡대의 미

인력 경우 접객 능력이 높은 여성 파트타이머 직원을

2천점을 목표로 점포망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매장 전개도 고려하고 있다.

등 매년 대규모 출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출점 속도에 내부 체제가 좇아가지 못하면서 실적이 답보상태에 머

마루에츠 | 자동화로 수익성 개선

물렀다. 이후 사업 재검토를 위해 출점 속도를 늦췄으며

마루에츠 역시 도시형 소형 포맷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수익 개선을 달성한 지난해부터 다시 매장 확대에 나서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마루에츠의 소형매장 전략의 시

고 있다.

작은 ‘푸드익스프레스(Foodexpress)’ 1호점을 연 2001년

편의점 크기 매장에는 슈퍼마켓 취급품목을 압축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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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후 2002년 1월에는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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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온그룹의 마이바스켓은 지난 2월 말 기준 8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 마루에츠푸치는 편의점을 경쟁점으로 설정,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선한 상품을 풍부하게 갖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3 미니피아고는 유니가 운영하는 소형 슈퍼마켓이다. 비식품 상품을 축소하고 식품을 확충한 균일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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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화

니 슈퍼로 변경했다. 도쿄와 가나가와를 중심으로 도미

글로벌 소형 포맷의 진화

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넌트 출점을 도모하며 5년동안 300개점, 매출은 600억

유럽 및 미국 사례

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피아고는 2016년 유니가 훼미리마트에 인수되

알디로컬 | 밀키트 코너, 셀프 계산대 신설

자, 같은 해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장점을 결합한 콜라보

알디가 영국 런던에 선보인 소형 포맷 알디로컬의 슬로

매장도 출점했다. 그러나 2019년 1월에 돈키호테홀딩스

건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알디로컬에 오신 것을 환영

(현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가 유니를 합병하면서

합니다(welcome to the home of amazing savings)’

이 매장 전개는 중지됐다. 그리고 올해 4월 유니는 ‘교무

이다. 알디로컬에 들어서면 기존 알디와 비슷해 보이지만

슈퍼’와 ‘오토박스(Autobacs)’를 운영하는 G-7홀딩스

매장을 살펴보면 변화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본래 알

그룹의 일원이 됐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지만 MD나 매장

디 매장 대부분은 팰릿 진열과 중앙에 배치한 평대를 기

구성, 점포 오퍼레이션 등 업태로서의 완성도가 낮다는 평

본으로 한다. 그러나 알디로컬 런던 매장은 중앙 부분의

가를 듣고 있다. 매장 수도 2020년 2월 말 기준 73개로 목

평대를 없애고 곤돌라를 활용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표에 미치지 못하는 등 마이바스켓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

상품구색 경우 신선 매장에 밀키트 코너를 신설해 도심

다.

고객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자동판매기로

향후 G-7홀딩스 산하에서 사업을 재구축해 성장 궤

1

2

3

4

알디로컬 런던점은 농산물 부문에 밀키트 코너를 신설해 1 고객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2 모노프리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점은 델리매장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3 슈퍼마켓 트레이더조는 고메 식품, 유기농, 비건식품, 수입식품, 와인, 냉동식품 등 특이한 상품을 판매하는 미식을 위한 소매매장이다. 4 아마존고 매장규모는 66~99㎡로 편의점과 상품구색이 비슷한 듯 보이지만 밀키트 상품 등을 주력상품으로 취급한다.

운영하던 베이커리 상품을 별도의 코너로 마련해 운영

유럽 슈퍼마켓 운영 특징 ▶ MD 구성과 운영

하고 있다.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위해 셀프 계산대 6대

밀키트, 고메식품으로 차별화한 미국 슈퍼

를 도입하고 대면 계산대는 1대만 운영하고 있는 것도

미국 슈퍼마켓에서는 트레이더조와 아마존고의 움직임

기존 매장과 다른 특징이다.

에 주목할 만하다. 슈퍼마켓 트레이더조는 로스앤젤레

유럽 슈퍼마켓은 상품개발에 앞서 있다. 특히 인스토어 식품과 패키지 상품의 세분화에 강점이 있다.

모노프리 | 델리매장 확대하고 즉석 조리에 도전

건식품, 수입식품, 와인, 냉동식품 등 특이한 상품을 판

모노프리는 프랑스의 중소형 슈퍼마켓으로, 다른 슈퍼

매하는 미식을 위한 소매매장이다. 매장면적은 지점별

마켓과 유사한 상품구색을 보인다. 최근 파리 웨스트필

로 각각 다르지만 판매 상품은 비슷하다. NB상품은 독

드 쇼핑센터 내 기존점과 다른 포맷의 매장을 선보였다.

특한 수입 상품 구색이 많은 편이며 PB상품 비중이 높

• 포장 형태, 포장 재질은 신선식품 경우 진공팩, 스킨팩포장이 많다. 냉장 델리상품은 MAP포장이 눈에 띈다.

이 매장은 출입구가 두 곳인데 인근에 스시, 도시락, 피

은 것이 특징이다. 하드디스카운터 알디, 리들 매장 모

• 고객의 다양성에 응하기 위해 밀키트(RTC)와 레디밀(RTH)을 조합해 제안한다.

자, 구운 과자 등을 대면 코너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습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인력 절감을 위해 점

• 새로운 맛, 비법 시즈닝이라는 단어로 아시아 음식을 소개한다.

냉장 RTE, RTH 상품도 구색했다. 마치 일본 슈퍼마켓

별로 셀프 계산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 냉장상품은 레디밀뿐 아니라 신선 가공상품도 갖춰 부가가치를 높였다. 매장 내에서 만들 수 없는 상품을 RTC, RTH 등 포장 상품으로 구색한다. • 동물성 단백질부터 식물성 단백질까지 대체육, 대체 소맥분, 대체 유제품 등 대안식품이 증가하고 있다. • 조리식품 매장을 축소하고 대면 조리매장을 냉장 매장으로 변경하거나 즉석에서 주문하는 카페테리아로 바꿨다. • 냉장 쇼케이스의 온도는 5℃ 미만으로 유지한다.

처럼 입구 근처에 조리식품 매장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

▶ 저비용 오퍼레이션 실현 매입과 매출, 재고를 IT시스템으로 관리해 인력 절감,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실현한다.

다.

아마존고는 미국 전역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에 5개점, 시카고에 6곳, 샌프란시스코 4개, 뉴욕

유럽에서도 냉장, 냉동 HMR을 많이 취급하는데 이

에 7개 매장을 운영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고는

• 전자가격 표시기 – 종이 가격표를 교체하는 수고를 줄이고, 가격표와 실제 가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고객 불만도 줄였다.

매장 경우 즉석조리에도 도전했다. 바비큐 치킨 등 조리

2021년까지 3천 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매장규모는

• 셀프 계산대 – 상품 인증, 전자결제에 의한 계산대 직원 수를 줄였다. 알디는 셀프 계산대 도입으로 대면 계산대를 줄였다.

식품은 기존의 식품매장에서 판매한다. 낮 시간에는 이

66~99㎡로 편의점과 상품구색이 비슷한 듯 보이지만 밀

• 재고로스 삭감 – AI와 IT 기술을 활용해 ‘자동 발주’의 정밀도를 높이고, 적정 재고 확보로 관련 로스를 줄이고 있다.

트인 코너가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기 시간과

키트 상품 등을 주력상품으로 취급한다. 최근에는 로스

저녁 시간대 수요가 과제로 꼽히는 매장이다.

앤젤레스에 슈퍼마켓 ‘아마존프레시’를 열었다.

• 자동 발주 – 인력 절감을 위해 ‘발주 작업’을 줄인다.

98

스를 기반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고메 식품, 유기농, 비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99


STRATEGY

업태 진화

니 슈퍼로 변경했다. 도쿄와 가나가와를 중심으로 도미

글로벌 소형 포맷의 진화

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넌트 출점을 도모하며 5년동안 300개점, 매출은 600억

유럽 및 미국 사례

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피아고는 2016년 유니가 훼미리마트에 인수되

알디로컬 | 밀키트 코너, 셀프 계산대 신설

자, 같은 해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장점을 결합한 콜라보

알디가 영국 런던에 선보인 소형 포맷 알디로컬의 슬로

매장도 출점했다. 그러나 2019년 1월에 돈키호테홀딩스

건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알디로컬에 오신 것을 환영

(현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가 유니를 합병하면서

합니다(welcome to the home of amazing savings)’

이 매장 전개는 중지됐다. 그리고 올해 4월 유니는 ‘교무

이다. 알디로컬에 들어서면 기존 알디와 비슷해 보이지만

슈퍼’와 ‘오토박스(Autobacs)’를 운영하는 G-7홀딩스

매장을 살펴보면 변화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본래 알

그룹의 일원이 됐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지만 MD나 매장

디 매장 대부분은 팰릿 진열과 중앙에 배치한 평대를 기

구성, 점포 오퍼레이션 등 업태로서의 완성도가 낮다는 평

본으로 한다. 그러나 알디로컬 런던 매장은 중앙 부분의

가를 듣고 있다. 매장 수도 2020년 2월 말 기준 73개로 목

평대를 없애고 곤돌라를 활용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표에 미치지 못하는 등 마이바스켓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

상품구색 경우 신선 매장에 밀키트 코너를 신설해 도심

다.

고객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자동판매기로

향후 G-7홀딩스 산하에서 사업을 재구축해 성장 궤

1

2

3

4

알디로컬 런던점은 농산물 부문에 밀키트 코너를 신설해 1 고객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2 모노프리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점은 델리매장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3 슈퍼마켓 트레이더조는 고메 식품, 유기농, 비건식품, 수입식품, 와인, 냉동식품 등 특이한 상품을 판매하는 미식을 위한 소매매장이다. 4 아마존고 매장규모는 66~99㎡로 편의점과 상품구색이 비슷한 듯 보이지만 밀키트 상품 등을 주력상품으로 취급한다.

운영하던 베이커리 상품을 별도의 코너로 마련해 운영

유럽 슈퍼마켓 운영 특징 ▶ MD 구성과 운영

하고 있다.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위해 셀프 계산대 6대

밀키트, 고메식품으로 차별화한 미국 슈퍼

를 도입하고 대면 계산대는 1대만 운영하고 있는 것도

미국 슈퍼마켓에서는 트레이더조와 아마존고의 움직임

기존 매장과 다른 특징이다.

에 주목할 만하다. 슈퍼마켓 트레이더조는 로스앤젤레

유럽 슈퍼마켓은 상품개발에 앞서 있다. 특히 인스토어 식품과 패키지 상품의 세분화에 강점이 있다.

모노프리 | 델리매장 확대하고 즉석 조리에 도전

건식품, 수입식품, 와인, 냉동식품 등 특이한 상품을 판

모노프리는 프랑스의 중소형 슈퍼마켓으로, 다른 슈퍼

매하는 미식을 위한 소매매장이다. 매장면적은 지점별

마켓과 유사한 상품구색을 보인다. 최근 파리 웨스트필

로 각각 다르지만 판매 상품은 비슷하다. NB상품은 독

드 쇼핑센터 내 기존점과 다른 포맷의 매장을 선보였다.

특한 수입 상품 구색이 많은 편이며 PB상품 비중이 높

• 포장 형태, 포장 재질은 신선식품 경우 진공팩, 스킨팩포장이 많다. 냉장 델리상품은 MAP포장이 눈에 띈다.

이 매장은 출입구가 두 곳인데 인근에 스시, 도시락, 피

은 것이 특징이다. 하드디스카운터 알디, 리들 매장 모

• 고객의 다양성에 응하기 위해 밀키트(RTC)와 레디밀(RTH)을 조합해 제안한다.

자, 구운 과자 등을 대면 코너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습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인력 절감을 위해 점

• 새로운 맛, 비법 시즈닝이라는 단어로 아시아 음식을 소개한다.

냉장 RTE, RTH 상품도 구색했다. 마치 일본 슈퍼마켓

별로 셀프 계산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 냉장상품은 레디밀뿐 아니라 신선 가공상품도 갖춰 부가가치를 높였다. 매장 내에서 만들 수 없는 상품을 RTC, RTH 등 포장 상품으로 구색한다. • 동물성 단백질부터 식물성 단백질까지 대체육, 대체 소맥분, 대체 유제품 등 대안식품이 증가하고 있다. • 조리식품 매장을 축소하고 대면 조리매장을 냉장 매장으로 변경하거나 즉석에서 주문하는 카페테리아로 바꿨다. • 냉장 쇼케이스의 온도는 5℃ 미만으로 유지한다.

처럼 입구 근처에 조리식품 매장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

▶ 저비용 오퍼레이션 실현 매입과 매출, 재고를 IT시스템으로 관리해 인력 절감,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실현한다.

다.

아마존고는 미국 전역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에 5개점, 시카고에 6곳, 샌프란시스코 4개, 뉴욕

유럽에서도 냉장, 냉동 HMR을 많이 취급하는데 이

에 7개 매장을 운영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고는

• 전자가격 표시기 – 종이 가격표를 교체하는 수고를 줄이고, 가격표와 실제 가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고객 불만도 줄였다.

매장 경우 즉석조리에도 도전했다. 바비큐 치킨 등 조리

2021년까지 3천 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매장규모는

• 셀프 계산대 – 상품 인증, 전자결제에 의한 계산대 직원 수를 줄였다. 알디는 셀프 계산대 도입으로 대면 계산대를 줄였다.

식품은 기존의 식품매장에서 판매한다. 낮 시간에는 이

66~99㎡로 편의점과 상품구색이 비슷한 듯 보이지만 밀

• 재고로스 삭감 – AI와 IT 기술을 활용해 ‘자동 발주’의 정밀도를 높이고, 적정 재고 확보로 관련 로스를 줄이고 있다.

트인 코너가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기 시간과

키트 상품 등을 주력상품으로 취급한다. 최근에는 로스

저녁 시간대 수요가 과제로 꼽히는 매장이다.

앤젤레스에 슈퍼마켓 ‘아마존프레시’를 열었다.

• 자동 발주 – 인력 절감을 위해 ‘발주 작업’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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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를 기반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고메 식품, 유기농, 비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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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튜브형 패키지

친환경 튜브 기술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튜브

무궁무진한 친환경 튜브 종이 패키지까지 등장

형 패키지 자체에 친환경 문구를 강조하는 비율을 낮은 편이다.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포장지에 기 재된 친환경 문구는 전세계적으로 16% 증가했다. 그러나 튜브형 패키지 경우 주로 2차 포장재 겉면에 친환경 문구 를 표시했다.

튜브형 패키지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바이오 기반의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같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종이로 만든 튜브형 패키지도 등장했다. 한편 패키징에 사용되는 라벨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프린트 기술을 활용하거나 차별화 포인트로 메탈 소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조업체들은 친환경 포장지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스 페인의 뷰티용품 소비자 중 84%는 유통업체의 친환경 포장지 사용을 희망한다. 영국의 비누, 목욕, 샤워용품

글 데이비드 루텐버거(David Luttenberger)·글로벌 패키징 디렉터

사용자 중 55%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거나 전혀 사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제공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제

민텔·infokorea@mintel.com

1

용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는데 관심이 있다. 독일 소비

3

자 중 54%는 별도 패키지가 없는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 품을 구입한 적은 없지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이 제로 웨이스트 첫 걸음

2

1 알베아는 폴리프로필렌을 100% 사용한 포장재 도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6% 낮추고, 포장재 무게를 33% 줄일 수 있었다. 2 로레알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 종이 튜브를 출시했다. 3 플라스틱 대체재 중 하나인 메탈 소재는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시장에 잔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베아(Alb a)가 개발한 얇은 뚜껑과 튜브는 소비자들에 게 매끈한 이미지를 준다. 게다가 비슷한 크기 튜브에 비

도표 1 1차 포장재에 친환경 문구를 표기한 신제품 비율

해 포장재 무게를 33%나 줄였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6% 낮추고, 튜브 생산량 100만 개당 8.8톤의

단위: %

20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효과를 냈다. 폴리프로필렌을 100% 사용했기 때문에 PP 및 플라스틱 튜브를 수거하는

15

지역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폐기물을 줄이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유연한 포장형태

11 10

9

8

7

가 오랜 기간 각광받았지만, 지금은 플라스틱제 병 등 ‘반 강성(semirigid)’ 튜브 형태도 자재 줄이기 노력에 동참

5

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브로쉐의 ‘슬리핑케어 (Sleeping Care)’도 플라스틱 튜브 제품 대비 플라스틱을

0 2017

2018

2019

2020

25% 적게 사용해 생산한다는 의미로 녹색 뚜껑을 사용 한다. 투명한 녹색 뚜껑과 나란히 있는 녹색 띠는 친환경

조사기간┃2017년 1월~2020년 5월 자료┃민텔

메시지를 나타내며 포장재의 친환경 속성을 강조하고 있

1 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비

작투자한 회사 ‘페이퍼보틀컴퍼니(Paper Bottle Com-

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소구할 수 있다.

pany)’의 회원사다. 100% 재생가능한 골판지로 만든 화

로레알은 종이 포장재 제조업체 빌레루드코스나스

장품 튜브형 패키지를 개발했다. 개발 협력사인 알베아

(BillerudKorsn s)와 용기 제조업체 알파(Alpha)가 합

패키징(Albea Packaging)과 제휴를 통해 지난 6월 종이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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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튜브형 패키지

친환경 튜브 기술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튜브

무궁무진한 친환경 튜브 종이 패키지까지 등장

형 패키지 자체에 친환경 문구를 강조하는 비율을 낮은 편이다.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포장지에 기 재된 친환경 문구는 전세계적으로 16% 증가했다. 그러나 튜브형 패키지 경우 주로 2차 포장재 겉면에 친환경 문구 를 표시했다.

튜브형 패키지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바이오 기반의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같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종이로 만든 튜브형 패키지도 등장했다. 한편 패키징에 사용되는 라벨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프린트 기술을 활용하거나 차별화 포인트로 메탈 소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조업체들은 친환경 포장지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스 페인의 뷰티용품 소비자 중 84%는 유통업체의 친환경 포장지 사용을 희망한다. 영국의 비누, 목욕, 샤워용품

글 데이비드 루텐버거(David Luttenberger)·글로벌 패키징 디렉터

사용자 중 55%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거나 전혀 사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제공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제

민텔·infokorea@mintel.com

1

용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는데 관심이 있다. 독일 소비

3

자 중 54%는 별도 패키지가 없는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 품을 구입한 적은 없지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이 제로 웨이스트 첫 걸음

2

1 알베아는 폴리프로필렌을 100% 사용한 포장재 도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6% 낮추고, 포장재 무게를 33% 줄일 수 있었다. 2 로레알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 종이 튜브를 출시했다. 3 플라스틱 대체재 중 하나인 메탈 소재는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시장에 잔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베아(Alb a)가 개발한 얇은 뚜껑과 튜브는 소비자들에 게 매끈한 이미지를 준다. 게다가 비슷한 크기 튜브에 비

도표 1 1차 포장재에 친환경 문구를 표기한 신제품 비율

해 포장재 무게를 33%나 줄였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6% 낮추고, 튜브 생산량 100만 개당 8.8톤의

단위: %

20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효과를 냈다. 폴리프로필렌을 100% 사용했기 때문에 PP 및 플라스틱 튜브를 수거하는

15

지역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폐기물을 줄이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유연한 포장형태

11 10

9

8

7

가 오랜 기간 각광받았지만, 지금은 플라스틱제 병 등 ‘반 강성(semirigid)’ 튜브 형태도 자재 줄이기 노력에 동참

5

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브로쉐의 ‘슬리핑케어 (Sleeping Care)’도 플라스틱 튜브 제품 대비 플라스틱을

0 2017

2018

2019

2020

25% 적게 사용해 생산한다는 의미로 녹색 뚜껑을 사용 한다. 투명한 녹색 뚜껑과 나란히 있는 녹색 띠는 친환경

조사기간┃2017년 1월~2020년 5월 자료┃민텔

메시지를 나타내며 포장재의 친환경 속성을 강조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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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비

작투자한 회사 ‘페이퍼보틀컴퍼니(Paper Bottle Com-

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소구할 수 있다.

pany)’의 회원사다. 100% 재생가능한 골판지로 만든 화

로레알은 종이 포장재 제조업체 빌레루드코스나스

장품 튜브형 패키지를 개발했다. 개발 협력사인 알베아

(BillerudKorsn s)와 용기 제조업체 알파(Alpha)가 합

패키징(Albea Packaging)과 제휴를 통해 지난 6월 종이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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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튜브형 패키지

도표 2 플라스틱 용기 사용에 대한 소비자 우려 단위: %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증가하면서 제조업체는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54

55 84 스페인 뷰티 소비자 중 84%는 유통업체들이 친환경적 포장 옵션도 함께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영국의 비누, 목욕, 샤워 용품 사용자 중 55%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다.

독일 소비재 고객 중 54%는 별도 패키징이 없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을 구매한 적은 없지만 관심을 나타냈다.

대상┃ 지난 12개월 동안 뷰티 제품을 구매한 16세 이상 스페인 인터넷 사용자 949명, 지난 6개월 동안 비누, 목욕, 샤워용품을 구매한 16세 이상 영국 인터넷 사용자 1,831명, 지난 6개월 동안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을 구매한 16세 이상 독일 인터넷 사용자 980명 자료┃라이트스피드/민텔

튜브 제품을 출시했다. 로레알은 올해 자사 제품 모두 환경 부담을 획기적으

패키징에 사용되는 디지털 프린트 기술은 1980년대 후반

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에 등장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제대로 자리잡지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레알이 분석한 결과에 따

못하고 있다. 주로 라벨 제조나 작은 용기 혹은 종이를

르면 평균적으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의 50%는

이용한 상업용 인쇄에 적용돼 왔다. 최근 들어 뷰티와 퍼

패키지와 관련됐다고 한다.

스널케어 브랜드에 의해 적극 활용되고 있다.

‘플라스틱을 무조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대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벨록스(Velox)의 ‘다이렉트투셰

신 포장재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는 목표 아래, 바

이프(direct-to-shape)’는 제품 마지막 단계에서 3차원

이오 기반의 재생소재를 최대한 사용하는 움직임이 바로

대상물에 디지털 방식으로 인쇄하는 것을 말한다. 라벨

로레알과 같은 종이 기반 튜브라고 할 수 있다.

사용을 절감해 환경 폐기물을 줄이면서 상품 정보를 맞

리사 크레이븐(Lisa Creaven)과 바네사 크레이븐 (Vanessa Creaven)은 치과 전문의로 ‘스포트라이트

1 02

차별화 튜브로 고객 눈길 사로잡기

춤 인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원기둥 형태의 용기나 튜 브를 360도 각도로 장식할 때 유용하다.

(Spotlight)’의 치약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천연성분으

한편 플라스틱 튜브형 패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

로 만든 이 치약은 치아를 깨끗하게 하고 치아 부식과 충

만 메탈 소재 튜브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잔류할 전망이

치로부터 치아를 보호한다. 1차 포장재에는 사탕수수 기

다.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메탈 및 알루미늄

반의 재생 폴리에틸렌으로 알려진 ‘바이오폴리에틸렌’을

소재 튜브로 뷰티와 퍼스널케어 제품을 출시한 비율은

사용했고, 2차 포장재는 복합 판재 튜브 형태로 생김새

29% 하락했다. 그러나 포장재 종류만 보면, 메탈 및 알

부터 눈에 띈다. 시중에 판매하는 치약 제품은 직사각형

루미늄은 2% 미만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메탈과 알루미

튜브 혹은 세울 수 있는 형태인데, 스포트라이트 제품은

늄 튜브 사용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두 소재가 연출

패키지부터 개인 건강과 웰니스에 관심 많은 소비자를

하는 특별한 장식 효과가 매대에서 타제품과 차별화를

유혹하고 있다.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GLOBAL

해 외동 향

사 진 으 로 보 는 일 본 유 통 매 장 1 1 월 판 촉 아 이 디어

자연 재해 대비 장기 보존 식품 인기 글·사진 권윤정ㆍ일본 통신원

1

2

3

4

1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차류 등을 판매하고 있는 요쿠푸드. 2 나베(국물 요리) 재료를 판매하는 매장. 각종 소스 등 연관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3 나베 소스를 진열하고, 인기 순위를 알렸다. 4 죽이나 과자 등 장기 보존 식품을 진열하고 있는 방재용품 매장.

일본 매장의 겨울철 메인 아이템은 김치, 참깨 등으로 맛

물요리를 판매하는 매장도 한산했다.

을 내는 국물요리 수프다. 올해도 변함없이 다양한 맛을

한편,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는 방재용품 매장을

내는 수프가 등장했고, 함께 넣어 먹으면 좋은 면류도 이

눈에 띄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특징. 슈퍼마켓 업체들은

벤트 매대를 넓게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일본의 11월은

장시간 보존 가능한 식품을 중심으로 언제든 재해에 대

연일 20℃가 넘는 날씨가 이어져 예년과 달리 따뜻한 국

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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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SPECIAL REPORT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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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올해 유통업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했다. 외부 활동 감소에 오프라 인 업태들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온라인쇼핑은 성장했다. 다만 플랫폼의 커머스 확대, 배달 앱 의 장보기 시장 진출 등 이커머스 경쟁이 한층 격화됐다. 한편 식품 수요 증가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이슈에 따라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리테일매거진은 팬데 믹과 함께한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짚고 넘어가야 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68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초고도 저장밀도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초고도 저장밀도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자체입니다.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프리미엄아웃렛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지난달 문을 연 프리미엄아웃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은 기존 교외형 아 웃렛에 미술관, 공원, 테마파크 등을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이다. 스페이스원이라는 이름은 ‘쇼핑(SHOPPING)’,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경험(EXPERIENCE)’과 최초,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글자를 따 조합했다. 스페이스원을 찾은 고객에게 쇼핑은 물론 문화,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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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적용 가능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어디든 적용 가능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스토어 | 안다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설립 5년 만에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LIFE POSITIVE STUDIO)’ 라는 이름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는 활동하고 체험하며 온 몸으로 안다르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경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ONLINE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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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124 리테일 스타트업 | 모노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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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판촉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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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 Point 1월의 Main Theme

겨울용품 기획전 겨울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다. 난방가전에 대한 구매니즈가 높 아지는 때이므로 히터, 온수매트 등 관련 상품을 모아 겨울가전 모 음전을 기획한다. 최근에는 1인용 난방가전부터 캠핑용 제품까지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신제품에 꾸준히 관심을 두 고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구색할 수 있도록 주의한다. 가 장 수요가 많은 1월 동안 재고를 대량 소진할 수 있도 록 판촉을 강화한다. 가습기 매출도 증가하는 시기 이므로 연관진열해 소구한다. 가습기에 공기청정 기 기능이 더해진 상품부터 소형 휴대용 가습기까 지 품목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2020 DECEMBER

➊ 인력관리 낮아진 기온에 독감, 감기 등 직원들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 진다. 코로나19로 기침 같은 감기 증상에 모두가 민감한 때 이므로 건강관리에 주의하도록 지도한다. 특히 직원들이 외 부 작업을 진행할 때 보온에 신경 쓸 수 있도록 한다. 더불 어 가능한 휴무일과 근무일을 적절히 배치해 직원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➋ 상품관리 2월 중순에 있는 설 명절에 대비해 1월 말에는 상품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 경우 수 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물량을 충분히 확보 한다. 제수용 과일은 크기가 크고 품질이 좋은 것을 선별해 홀수 단위로 포장해 준비한다. 나물은 벌크와 소량 포장 판 매를 병행하므로 판매 단위별 상품화 작업에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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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

글 | 박재군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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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판촉정보

vegetable THEME 1 겨울이 제철인 딸기

THEME 1 청정 제주산 채소 모음

주력상품 딸기

주력상품 브로콜리, 양배추, 감자

전개법 연말을 지나 1월로 접어들면 딸기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하량이 많아지고 풍미 또한 깊

전개법 내륙 지방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에는 제주도의 채소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대표적

어진다.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과 길쭉한 모양에 부드러운 식감의 장희, 무게가 설향의 두 배인 킹

인 건강채소로 알려진 브로콜리는 겨울철 필요한 비타민이 많고 상품성이 우수하다. 겨울 노지 양배추는 단

스베리, 복숭아향을 품어 더욱 맛있는 금실딸기 등 품종별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히 결구돼 있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감자는 제주 특유의 검은 흙빛으로 일반감자와 확연한 차이를

출하량 증가에 맞춰 판매 규격도 기존 500g팩에서 800g~1㎏으로 전환하고 판매대 또한 넓고 풍성한 VMD

보인다. 이러한 제주산 채소를 모아 특산물전 형태로 전개하되 밀감, 한라봉, 정육 등 신선식품 연계 테마 행

를 구성한다. 하지만 딸기는 일조량 증가에 따라 출하량 증감이 뚜렷하기 때문에 행사 위험부담이 큰 만큼 날

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해상운송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씨 확인이 필수다.

재고 확보가 필요하다.

THEME 2 한라산 봉우리를 닮은 한라봉

THEME 2 조림으로 먹는 건강채소

주력상품 한라봉

주력상품 우엉, 연근

전개법 한라봉은 동절기 제주를 대표하는 만감류다. 비록 레드향, 천혜향에 밀려 인기가 예년만 못하지만 소

전개법 추운날 건강채소로 우엉과 연근이 제격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기침과 피로

비자들에게 한라봉은 제주 특산물로 각인돼 있다. 한라봉의 숙기는 2~3월이지만 하우스가온재배를 통해

회복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제철 채소인 우엉은 곧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으며, 추운 곳에 보관할

12월부터 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알알이 터지는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일품이다. 크기가 클수

경우 쉽게 얼고 무를 수 있어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가을에 수확한 연근과 함께 건강채소 테마로 전개하되,

록 신맛이 덜하고 신맛이 강할 경우 후숙 기간을 둬 신맛을 낮출 수 있다.

차로 마실 수 있는 건조 상품을 연관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도록 한다.

THEME 3 한겨울 군것질의 제왕, 밤

THEME 3 입맛 살리는 바다향기 해초

주력상품 밤

주력상품 매생이, 파래

전개법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1월부터 정월대보름까지 밤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빠져서는 안될 품목이다.

전개법 바다향기와 함께 영양분을 듬뿍 머금은 해초류는 겨울에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식재료다. 특히

더군다나 필수 제수품목이다 보니 저장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연중 출하가 이뤄진다. 밤은 대부분 생율로 까

파래와 매생이는 비슷한 생김새로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해초류다. 매생이는 머리카락 같이 가늘고 부드러

먹거나 삶고, 구워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맛탕, 조림, 제빵, 밤밥 등 조리가전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요리

운 외형과 선명한 녹색을 띄고 있으며, 파래는 거친 표면을 가지고 밝은 녹색을 띤다. 김과 비슷한 검은 빛이

를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됐다. 밤은 그물망 형태 또는 비닐봉지규격의 소포장과 20㎏ 벌크용 마대 규격이 출

보이기도 한다. 냉장 매대에 전개하되 습도 유지에 주의한다. 세심한 선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염장해초

하되는데, 감량을 방지하고 상품성 저하 방지를 위해 적정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류 또는 가공형 상품을 구비해 탄력적으로 전개한다.

신년이 시작되는 1월은 설 대목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올해 사과와 배의 대과 비율 및 정품률 감소에 따라 유 통업체간 양질의 상품 확보에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다만 겨울철 대표상품인 감귤과 딸기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작황이 예상돼 판매에 큰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연중 가장 기온이 낮은 1월은 고객의 매장 방문이 줄고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다. 1월 초중순 브로콜리, 양배추, 감자 등 제주산지 햇상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마지막 주에는 선물세트로 매대 를 전환해 구성하는 것이 좋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글 | 최선웅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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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

글 | 박재군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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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able THEME 1 겨울이 제철인 딸기

THEME 1 청정 제주산 채소 모음

주력상품 딸기

주력상품 브로콜리, 양배추, 감자

전개법 연말을 지나 1월로 접어들면 딸기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하량이 많아지고 풍미 또한 깊

전개법 내륙 지방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에는 제주도의 채소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대표적

어진다.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과 길쭉한 모양에 부드러운 식감의 장희, 무게가 설향의 두 배인 킹

인 건강채소로 알려진 브로콜리는 겨울철 필요한 비타민이 많고 상품성이 우수하다. 겨울 노지 양배추는 단

스베리, 복숭아향을 품어 더욱 맛있는 금실딸기 등 품종별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히 결구돼 있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감자는 제주 특유의 검은 흙빛으로 일반감자와 확연한 차이를

출하량 증가에 맞춰 판매 규격도 기존 500g팩에서 800g~1㎏으로 전환하고 판매대 또한 넓고 풍성한 VMD

보인다. 이러한 제주산 채소를 모아 특산물전 형태로 전개하되 밀감, 한라봉, 정육 등 신선식품 연계 테마 행

를 구성한다. 하지만 딸기는 일조량 증가에 따라 출하량 증감이 뚜렷하기 때문에 행사 위험부담이 큰 만큼 날

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해상운송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씨 확인이 필수다.

재고 확보가 필요하다.

THEME 2 한라산 봉우리를 닮은 한라봉

THEME 2 조림으로 먹는 건강채소

주력상품 한라봉

주력상품 우엉, 연근

전개법 한라봉은 동절기 제주를 대표하는 만감류다. 비록 레드향, 천혜향에 밀려 인기가 예년만 못하지만 소

전개법 추운날 건강채소로 우엉과 연근이 제격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기침과 피로

비자들에게 한라봉은 제주 특산물로 각인돼 있다. 한라봉의 숙기는 2~3월이지만 하우스가온재배를 통해

회복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제철 채소인 우엉은 곧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으며, 추운 곳에 보관할

12월부터 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알알이 터지는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일품이다. 크기가 클수

경우 쉽게 얼고 무를 수 있어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가을에 수확한 연근과 함께 건강채소 테마로 전개하되,

록 신맛이 덜하고 신맛이 강할 경우 후숙 기간을 둬 신맛을 낮출 수 있다.

차로 마실 수 있는 건조 상품을 연관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도록 한다.

THEME 3 한겨울 군것질의 제왕, 밤

THEME 3 입맛 살리는 바다향기 해초

주력상품 밤

주력상품 매생이, 파래

전개법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1월부터 정월대보름까지 밤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빠져서는 안될 품목이다.

전개법 바다향기와 함께 영양분을 듬뿍 머금은 해초류는 겨울에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식재료다. 특히

더군다나 필수 제수품목이다 보니 저장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연중 출하가 이뤄진다. 밤은 대부분 생율로 까

파래와 매생이는 비슷한 생김새로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해초류다. 매생이는 머리카락 같이 가늘고 부드러

먹거나 삶고, 구워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맛탕, 조림, 제빵, 밤밥 등 조리가전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요리

운 외형과 선명한 녹색을 띄고 있으며, 파래는 거친 표면을 가지고 밝은 녹색을 띤다. 김과 비슷한 검은 빛이

를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됐다. 밤은 그물망 형태 또는 비닐봉지규격의 소포장과 20㎏ 벌크용 마대 규격이 출

보이기도 한다. 냉장 매대에 전개하되 습도 유지에 주의한다. 세심한 선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염장해초

하되는데, 감량을 방지하고 상품성 저하 방지를 위해 적정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류 또는 가공형 상품을 구비해 탄력적으로 전개한다.

신년이 시작되는 1월은 설 대목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올해 사과와 배의 대과 비율 및 정품률 감소에 따라 유 통업체간 양질의 상품 확보에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다만 겨울철 대표상품인 감귤과 딸기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작황이 예상돼 판매에 큰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연중 가장 기온이 낮은 1월은 고객의 매장 방문이 줄고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다. 1월 초중순 브로콜리, 양배추, 감자 등 제주산지 햇상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마지막 주에는 선물세트로 매대 를 전환해 구성하는 것이 좋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글 | 최선웅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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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글 | 이쌍진 롯데마트 수산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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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판촉정보

meat THEME 1 탕거리 수산물 모음전

THEME 1 제주 축산물 대전

주력상품 동태, 대구, 아귀, 홍합

주력상품 제주 흑우, 흑돼지, 한라 닭

전개법 영하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1월에는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대구, 동태, 아

전개법 일반 유통, 소비 과정에서 흑우로 표기하지 못했던 제주 흑우를 별도 품종으로 적을 수 있게 됐다. 이

귀, 물메기 등 탕거리에 알맞은 흰살 생선은 겨울철에 늘어난 수요만큼 어획량도 증가한다. 상품운영시 이점

를 기념해 제주도산 축산물 모음 대전 행사를 진행해본다. 먼저 제주 흑우 물량을 별도로 준비한다. 이와 함

을 착안해 탕거리 생선 모음전을 기획하면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된다. 매장 전개시 어획 포구 및 시기를 명기

께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식감이 뛰어난 제주 흑돼지를 삼겹살, 목심, 앞다리, 뒷다리 등 주요 부위 중심으로

해 신선도를 소구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손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홍합이나 바지락 등 탕에 적합한 국

구성한다. 더불어 제주 한라닭도 함께 진열해 모음전 형식으로 판매한다. 주동선 평대에 진열하거나 쇼케이

물용 패류를 함께 진열해도 좋다. 매운탕 양념이나 콩나물, 무 등 채소가 동봉된 밀키트 상품도 구색으로 운

스 다단에 팩 형태로 함께 진열한다. 제주도 특산물이라는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스티커나 디자인을 개발해

영한다면 간편한 HMR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함께 배치해도 바람직하다.

THEME 2 수입 수산물 모음전

THEME 2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

주력상품 수입산 고등어, 갈치, 가자미

주력상품 선물세트

전개법 어획량이 줄어드는 이 시기에는 매일 시황이 달라져 안정적인 상품운영이 어렵다. 따라서 수입 수산

전개법 2021년은 설 명절이 2월에 있다. 명절 50일 정도 전부터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물을 확대 운영해 시황을 타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노르웨이 고등어나 미국산 가자미는

추석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우 선물세트 매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내년

호불호가 적다. 사전에 수입 물량과 운영 시기를 계획하고 손질된 상품 혹은 가공된 형태도 고민할 필요가

설에도 소비 동향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준비한다. 수입 정육 선물세트도 한우와 차

있다. 순살 생선에 대한 니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매장 진열시 POP를 함께 연출해본다.

별화된 구성, 가격으로 제작한다. 저가의 돼지고기 선물세트도 준비해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

THEME 3 신년 모임용 각갑류

THEME 3 한우 기획전

주력상품 구이용 새우류, 랍스터, 대게

주력상품 한우 우둔, 양지, 설도, 목심, 앞다리

전개법 연말만큼이나 모임이 잦은 1월은 고급 크랩류와 새우를 판매하기 적합하다. 랍스터와 대게, 킹크랩

전개법 우리나라 한우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국거리나 불고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등 파티용 고급 크랩류는 객단가를 높이기에 좋은 상품이므로 물량 계획과 항공편 예약 등 세밀한 운영 계획

부위를 중심으로 준비한다. 국거리, 불고기용 상품은 일반 구이용과 달리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을 세워야 한다. 새우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므로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등 구이와 찜으로 활용 가능

가격 할인을 내세운 행사로는 효과가 미비한 편이므로 적정한 할인폭으로 행사를 기획한다. 한우 부위별 특

한 상품을 준비한다. 매장 전개시 돌출 매대에 벌크 진열 및 새우 조닝 구성으로 볼륨감 있게 연출해보자.

징과 요리 레시피를 함께 홍보해 고객 이해를 돕고 판촉 효과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한파가 절정에 이르는 1월은 본격적인 어한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생물 생선의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 한다. 불안정한 시황과 추운 날씨라는 두 가지 변수는 상품 기획과 운영의 포인트가 된다. 따라서 수입 수산물 운영을 통해 변수를 억제하고, 탕거리 수산물을 확대해 고객니즈를 충족시키도록 한다.

2021년은 ‘소’의 해이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 동향이 급격하게 변했다. 전년을 돌아보며 미진했 던 점은 보완하고 잘 대응했던 부분은 재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는 달인 만큼 고객의 관 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보도록 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글 | 우대윤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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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글 | 이쌍진 롯데마트 수산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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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판촉정보

meat THEME 1 탕거리 수산물 모음전

THEME 1 제주 축산물 대전

주력상품 동태, 대구, 아귀, 홍합

주력상품 제주 흑우, 흑돼지, 한라 닭

전개법 영하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1월에는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대구, 동태, 아

전개법 일반 유통, 소비 과정에서 흑우로 표기하지 못했던 제주 흑우를 별도 품종으로 적을 수 있게 됐다. 이

귀, 물메기 등 탕거리에 알맞은 흰살 생선은 겨울철에 늘어난 수요만큼 어획량도 증가한다. 상품운영시 이점

를 기념해 제주도산 축산물 모음 대전 행사를 진행해본다. 먼저 제주 흑우 물량을 별도로 준비한다. 이와 함

을 착안해 탕거리 생선 모음전을 기획하면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된다. 매장 전개시 어획 포구 및 시기를 명기

께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식감이 뛰어난 제주 흑돼지를 삼겹살, 목심, 앞다리, 뒷다리 등 주요 부위 중심으로

해 신선도를 소구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손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홍합이나 바지락 등 탕에 적합한 국

구성한다. 더불어 제주 한라닭도 함께 진열해 모음전 형식으로 판매한다. 주동선 평대에 진열하거나 쇼케이

물용 패류를 함께 진열해도 좋다. 매운탕 양념이나 콩나물, 무 등 채소가 동봉된 밀키트 상품도 구색으로 운

스 다단에 팩 형태로 함께 진열한다. 제주도 특산물이라는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스티커나 디자인을 개발해

영한다면 간편한 HMR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함께 배치해도 바람직하다.

THEME 2 수입 수산물 모음전

THEME 2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

주력상품 수입산 고등어, 갈치, 가자미

주력상품 선물세트

전개법 어획량이 줄어드는 이 시기에는 매일 시황이 달라져 안정적인 상품운영이 어렵다. 따라서 수입 수산

전개법 2021년은 설 명절이 2월에 있다. 명절 50일 정도 전부터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물을 확대 운영해 시황을 타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노르웨이 고등어나 미국산 가자미는

추석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우 선물세트 매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내년

호불호가 적다. 사전에 수입 물량과 운영 시기를 계획하고 손질된 상품 혹은 가공된 형태도 고민할 필요가

설에도 소비 동향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준비한다. 수입 정육 선물세트도 한우와 차

있다. 순살 생선에 대한 니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매장 진열시 POP를 함께 연출해본다.

별화된 구성, 가격으로 제작한다. 저가의 돼지고기 선물세트도 준비해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

THEME 3 신년 모임용 각갑류

THEME 3 한우 기획전

주력상품 구이용 새우류, 랍스터, 대게

주력상품 한우 우둔, 양지, 설도, 목심, 앞다리

전개법 연말만큼이나 모임이 잦은 1월은 고급 크랩류와 새우를 판매하기 적합하다. 랍스터와 대게, 킹크랩

전개법 우리나라 한우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국거리나 불고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등 파티용 고급 크랩류는 객단가를 높이기에 좋은 상품이므로 물량 계획과 항공편 예약 등 세밀한 운영 계획

부위를 중심으로 준비한다. 국거리, 불고기용 상품은 일반 구이용과 달리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을 세워야 한다. 새우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므로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등 구이와 찜으로 활용 가능

가격 할인을 내세운 행사로는 효과가 미비한 편이므로 적정한 할인폭으로 행사를 기획한다. 한우 부위별 특

한 상품을 준비한다. 매장 전개시 돌출 매대에 벌크 진열 및 새우 조닝 구성으로 볼륨감 있게 연출해보자.

징과 요리 레시피를 함께 홍보해 고객 이해를 돕고 판촉 효과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한파가 절정에 이르는 1월은 본격적인 어한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생물 생선의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 한다. 불안정한 시황과 추운 날씨라는 두 가지 변수는 상품 기획과 운영의 포인트가 된다. 따라서 수입 수산물 운영을 통해 변수를 억제하고, 탕거리 수산물을 확대해 고객니즈를 충족시키도록 한다.

2021년은 ‘소’의 해이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 동향이 급격하게 변했다. 전년을 돌아보며 미진했 던 점은 보완하고 잘 대응했던 부분은 재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는 달인 만큼 고객의 관 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보도록 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글 | 우대윤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109


PROMOTION CALENDAR

PROMOTION CALENDAR

daily&grocery

글 | 백승준 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1 10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living&culture

THEME 1 새해 신년 먹거리 모여라!

THEME 1 코로나가 바꾼 주방 풍경, ‘홈쿡 기획전’

주력상품 떡국 떡, 냉동만두

주력상품 주방용품, 제빵용품, 홈카페용품, 구이판, 가스렌지

전개법 신정은 냉장 떡국 떡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사전 물량 확보 및 노출 진열이 필수이다. 더불어

전개법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소비패턴이 크게 바뀌었다. 장기화되고 있는 감염병 사태에 외출 대신

냉동만두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다. 추가 구매를 이끌 수 있도록 연관진열 프로모션을 사전에 준비한다면 매

집에서 요리, 음주,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관련 주방용품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집밥을 더

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떡국 떡은 볼륨진열이 가능한 제품이긴 하나 유통기한이 짧으므로 2월 설날

편리하고 건강하게 조리할 수 있는 주방용품을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안전성을 인정받은 스테인

이전에는 모두 소진해야 한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음진열하고 연관구매할 수 있는 냉동만두 시식

레스 소재의 주방용품을 모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예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와플팬, 에그팬 등을

판촉을 강화한다. 떡국 레시피 ISP를 제작해 진열하면 고객의 구매니즈를 끌어 올릴 수 있다.

행사로 기획한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홈베이킹 상품도 기획전으로 구성한다.

THEME 2 호빵 모음전

THEME 2 생활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호빵

주력상품 세제, 휴지, 치약, 프라이팬, 냄비

전개법 겨울이 되면 가장 생각나는 시즌 간식상품은 바로 호빵이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지만

전개법 새해 첫날을 맞이해 1월 1일 하루만 만날 수 있는 파격행사를 진행한다. 세제, 휴지, 치약 등 일상생활

1월 매출이 가장 높다. 최근 브랜드별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니 관심을 기울

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전개한다. 현수막을 설치해 연말연시 특가전 진행을

여야 한다. 호빵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빠르게 판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매대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다

알려 고객에게 소구한다. 고객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에 쌓여 있던 재고를 소진하는 효과도

양한 맛의 호빵 중 주력상품은 별도의 ISP 제작, 에어프라이어 등 활용 레시피를 홍보해 시인성을 높인다. 시

볼 수 있다. 또한 주방용품 제조사와 협업해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식행사 역시 고객 구매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반드시 진행한다.

1+1, 9,900원 초저가 제품 등 냄비와 프라이팬 기획 행사를 준비한다.

THEME 3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THEME 3 겨울 필수품 가습기 모음전

주력상품 명절 선물세트

주력상품 가습기, 에어워셔

전개법 1월 말이 되면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최근 사전예약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이

전개법 대기가 건조한 데다 난방기기 가동까지 더해져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시기다. 가습기는 종

다. 매장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특히 고객에게 명절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진열 및 매장연출

류에 따라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제품별 차이가 무엇인지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전개한다. POP

이 중요하다. 매장 입구에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 사전예약을 위한 선물세트 쇼룸을 먼저 전개한다. 사전예약

를 통해 제품별 장점을 제안하고 주요 상품 경우 실제로 가동해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돕

설명과 증정혜택 등 관련 정보는 현수막, ISP 등을 활용해 전달한다.

는다. 가습 기능에 공기청정 효과를 더한 에어워셔 제품도 함께 구색한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1월이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진 행한다. 감염병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겨울 시즌 인기 간식과 간편식 등 관련 먹거리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설문세트 사전예약 행사 역시 철저히 준비한다.

1월은 연초 소비심리 제고를 위해 이벤트성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고객에게 특별한 혜 택을 제공하고 단독상품도 기획해 차별화를 도모한다. 구정을 앞두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 고객을 위 해 제수용 주방용품 기획전을 구성해 매출 견인에 힘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글 | 박혜영 홈플러스 홈리빙팀 바이어

111


PROMOTION CALENDAR

PROMOTION CALENDAR

daily&grocery

글 | 백승준 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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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culture

THEME 1 새해 신년 먹거리 모여라!

THEME 1 코로나가 바꾼 주방 풍경, ‘홈쿡 기획전’

주력상품 떡국 떡, 냉동만두

주력상품 주방용품, 제빵용품, 홈카페용품, 구이판, 가스렌지

전개법 신정은 냉장 떡국 떡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사전 물량 확보 및 노출 진열이 필수이다. 더불어

전개법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소비패턴이 크게 바뀌었다. 장기화되고 있는 감염병 사태에 외출 대신

냉동만두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다. 추가 구매를 이끌 수 있도록 연관진열 프로모션을 사전에 준비한다면 매

집에서 요리, 음주,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관련 주방용품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집밥을 더

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떡국 떡은 볼륨진열이 가능한 제품이긴 하나 유통기한이 짧으므로 2월 설날

편리하고 건강하게 조리할 수 있는 주방용품을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안전성을 인정받은 스테인

이전에는 모두 소진해야 한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음진열하고 연관구매할 수 있는 냉동만두 시식

레스 소재의 주방용품을 모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예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와플팬, 에그팬 등을

판촉을 강화한다. 떡국 레시피 ISP를 제작해 진열하면 고객의 구매니즈를 끌어 올릴 수 있다.

행사로 기획한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홈베이킹 상품도 기획전으로 구성한다.

THEME 2 호빵 모음전

THEME 2 생활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호빵

주력상품 세제, 휴지, 치약, 프라이팬, 냄비

전개법 겨울이 되면 가장 생각나는 시즌 간식상품은 바로 호빵이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지만

전개법 새해 첫날을 맞이해 1월 1일 하루만 만날 수 있는 파격행사를 진행한다. 세제, 휴지, 치약 등 일상생활

1월 매출이 가장 높다. 최근 브랜드별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니 관심을 기울

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전개한다. 현수막을 설치해 연말연시 특가전 진행을

여야 한다. 호빵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빠르게 판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매대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다

알려 고객에게 소구한다. 고객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에 쌓여 있던 재고를 소진하는 효과도

양한 맛의 호빵 중 주력상품은 별도의 ISP 제작, 에어프라이어 등 활용 레시피를 홍보해 시인성을 높인다. 시

볼 수 있다. 또한 주방용품 제조사와 협업해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식행사 역시 고객 구매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반드시 진행한다.

1+1, 9,900원 초저가 제품 등 냄비와 프라이팬 기획 행사를 준비한다.

THEME 3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THEME 3 겨울 필수품 가습기 모음전

주력상품 명절 선물세트

주력상품 가습기, 에어워셔

전개법 1월 말이 되면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최근 사전예약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이

전개법 대기가 건조한 데다 난방기기 가동까지 더해져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시기다. 가습기는 종

다. 매장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특히 고객에게 명절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진열 및 매장연출

류에 따라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제품별 차이가 무엇인지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전개한다. POP

이 중요하다. 매장 입구에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 사전예약을 위한 선물세트 쇼룸을 먼저 전개한다. 사전예약

를 통해 제품별 장점을 제안하고 주요 상품 경우 실제로 가동해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돕

설명과 증정혜택 등 관련 정보는 현수막, ISP 등을 활용해 전달한다.

는다. 가습 기능에 공기청정 효과를 더한 에어워셔 제품도 함께 구색한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1월이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진 행한다. 감염병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겨울 시즌 인기 간식과 간편식 등 관련 먹거리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설문세트 사전예약 행사 역시 철저히 준비한다.

1월은 연초 소비심리 제고를 위해 이벤트성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고객에게 특별한 혜 택을 제공하고 단독상품도 기획해 차별화를 도모한다. 구정을 앞두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 고객을 위 해 제수용 주방용품 기획전을 구성해 매출 견인에 힘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글 | 박혜영 홈플러스 홈리빙팀 바이어

111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❷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

가격 레인지를 좁혀야 고객의 결정 장애 해소 지난호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점포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제안하겠다. 이번호에서 제안할 것은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이다. 가격 레인지가 너무 넓어 다품목 소량상품을 취급하면 어떤 상품이 주력상품인지 알 수 없으므로 가격라인을 압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고객들이 중시하는 숏타임 쇼핑을 실현할 수 없다.

객단가는 1품의 평균 단가와 구입품목 수의 곱으로 정해

매수량이 분산돼 두드러지게 많이 팔리는 품목이 없을

진다. 따라서 1품 단가를 내려 가격 경쟁력에 대한 신뢰

것이다.

를 높이고 구입품목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객단가를 증

다음은 전체 객수에서 점하는 판매율 목표를 10%로 정

대시킬 수 있다. 반면 1품 단가가 높은 품종 및 품목을 늘

한다. 1일 평균 객수가 3천 명이라면 300개 이상 팔려야

리면 일시적으로 객단가가 증가할 수 있으나 구입품목

한다. 매출에만 주목해 판매수량에는 무관심했던 기업이

수가 감소해 객단가는 하락한다. 동시에 객수도 감소하

많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매출은 고객의 구입품목

므로 고가 상품을 취급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가 많아야 증가한다. 따라서 많은 고객이 반드시 구입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고객의 구입품목 수 를 늘리는 것이다. 환경적으로 통행을 방해해 쇼핑을 어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하는 핵상품을 육성해야 한다. 핵상품 가격은 처음부터 저가격에 설정해야 구입품목 수와 객수가 증가한다.

렵게 하거나 상품 선택에 혼란을 준다면 당연히 구입품 목 수는 줄어들 것이다. 한편, 자점의 상품구성 그래프 를 작성해보면 가격 레인지, 즉 가격 하한과 상한의 폭이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2

가격정책 수정

상당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것부터

가격 레인지는 업체별로 제각각인데, 같은 업체라도 품

비싼 것까지 폭넓은 상품을 구색하기 때문에 같은 품종

종별로 방침이 다를 수 있다. 한 점포의 가격 이미지는

이라도 가격 차이가 10배나 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다양

고객이 단골 매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만

한 고객니즈에 대응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비롯된 것이

큼 가격정책은 중요한 것이므로 이번 기회에 자점의 가

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설정은 오히려 고객의 쇼핑을 방

격정책을 수정해 품종별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자.

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가격정책을 수정해

<도표 1>은 동일 품종 내 품목 또는 SKU를 가격라인 즉 매가 종류별로 정리한 사례를 도표로 나타낸 것이다.

야 한다.

가격라인 A는 1품목이지만 B는 3품목이다. B와 같이 품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1

1 12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핵상품 육성

질 차이는 상관하지 말고 매가가 동일하다면 다른 SKU 라도 합산한다. 고객은 동일한 가격이라면 하나로 생각

고객의 회당 구입품목 수가 많은 업체일수록 취급 SKU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표 작업을 통해 매가 하한

수가 적다. 일반적으로 SKU 수를 늘리면 판매수량도

과 상한의 폭, 즉 가격 레인지를 알 수 있다.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는 반대다. 주력상품만

대부분 경우 가격 레인지가 넓고 하이앤로우 정책을

선별해 구색하면 반복해서 그것을 구입하는 고객이 증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격 하한에 큰 차이가 없을 것

가하고 그 상품은 핵상품이 된다. 고객은 핵상품을 구입

이다. 그리고 고가 품목을 취급하지 않는 한 저가 품목

하려는 목적으로 점포에 방문하므로 그 상품을 찾기 위

의 진열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저가격대 내 선택지가

해 점내를 회유한다. 그러다 도중에 눈에 띄는 상품이

많은 EDLP 시행 점포는 고객에게 저가 판매 점포라는

있으면 바구니에 추가하기 때문에 구입품목 수가 늘어

인상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그 결과 시장경쟁에서 승

나는 것이다.

자가 된다. 슈퍼마켓은 소득 및 생활방식이 일반적인 사

결국 구입품목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핵상품 육성이

람들을 대상으로 1년 365일 중 비일상적인 65일을 뺀

필요하다. 우선 자사에서 판매량이 높은 상품이 무엇인

300일의 일상적인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지 조사한다. 한 점포에서 하루에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다. 따라서 특이한 취향의 소수를 위한 상품은 취급하지

이 핵상품 후보가 된다. 만약 SKU 수가 너무 많으면 판

않는다.

2020 DECEMBER

113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❷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

가격 레인지를 좁혀야 고객의 결정 장애 해소 지난호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점포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제안하겠다. 이번호에서 제안할 것은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이다. 가격 레인지가 너무 넓어 다품목 소량상품을 취급하면 어떤 상품이 주력상품인지 알 수 없으므로 가격라인을 압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고객들이 중시하는 숏타임 쇼핑을 실현할 수 없다.

객단가는 1품의 평균 단가와 구입품목 수의 곱으로 정해

매수량이 분산돼 두드러지게 많이 팔리는 품목이 없을

진다. 따라서 1품 단가를 내려 가격 경쟁력에 대한 신뢰

것이다.

를 높이고 구입품목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객단가를 증

다음은 전체 객수에서 점하는 판매율 목표를 10%로 정

대시킬 수 있다. 반면 1품 단가가 높은 품종 및 품목을 늘

한다. 1일 평균 객수가 3천 명이라면 300개 이상 팔려야

리면 일시적으로 객단가가 증가할 수 있으나 구입품목

한다. 매출에만 주목해 판매수량에는 무관심했던 기업이

수가 감소해 객단가는 하락한다. 동시에 객수도 감소하

많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매출은 고객의 구입품목

므로 고가 상품을 취급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가 많아야 증가한다. 따라서 많은 고객이 반드시 구입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고객의 구입품목 수 를 늘리는 것이다. 환경적으로 통행을 방해해 쇼핑을 어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하는 핵상품을 육성해야 한다. 핵상품 가격은 처음부터 저가격에 설정해야 구입품목 수와 객수가 증가한다.

렵게 하거나 상품 선택에 혼란을 준다면 당연히 구입품 목 수는 줄어들 것이다. 한편, 자점의 상품구성 그래프 를 작성해보면 가격 레인지, 즉 가격 하한과 상한의 폭이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2

가격정책 수정

상당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것부터

가격 레인지는 업체별로 제각각인데, 같은 업체라도 품

비싼 것까지 폭넓은 상품을 구색하기 때문에 같은 품종

종별로 방침이 다를 수 있다. 한 점포의 가격 이미지는

이라도 가격 차이가 10배나 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다양

고객이 단골 매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만

한 고객니즈에 대응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비롯된 것이

큼 가격정책은 중요한 것이므로 이번 기회에 자점의 가

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설정은 오히려 고객의 쇼핑을 방

격정책을 수정해 품종별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자.

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가격정책을 수정해

<도표 1>은 동일 품종 내 품목 또는 SKU를 가격라인 즉 매가 종류별로 정리한 사례를 도표로 나타낸 것이다.

야 한다.

가격라인 A는 1품목이지만 B는 3품목이다. B와 같이 품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1

1 12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핵상품 육성

질 차이는 상관하지 말고 매가가 동일하다면 다른 SKU 라도 합산한다. 고객은 동일한 가격이라면 하나로 생각

고객의 회당 구입품목 수가 많은 업체일수록 취급 SKU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표 작업을 통해 매가 하한

수가 적다. 일반적으로 SKU 수를 늘리면 판매수량도

과 상한의 폭, 즉 가격 레인지를 알 수 있다.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는 반대다. 주력상품만

대부분 경우 가격 레인지가 넓고 하이앤로우 정책을

선별해 구색하면 반복해서 그것을 구입하는 고객이 증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격 하한에 큰 차이가 없을 것

가하고 그 상품은 핵상품이 된다. 고객은 핵상품을 구입

이다. 그리고 고가 품목을 취급하지 않는 한 저가 품목

하려는 목적으로 점포에 방문하므로 그 상품을 찾기 위

의 진열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저가격대 내 선택지가

해 점내를 회유한다. 그러다 도중에 눈에 띄는 상품이

많은 EDLP 시행 점포는 고객에게 저가 판매 점포라는

있으면 바구니에 추가하기 때문에 구입품목 수가 늘어

인상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그 결과 시장경쟁에서 승

나는 것이다.

자가 된다. 슈퍼마켓은 소득 및 생활방식이 일반적인 사

결국 구입품목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핵상품 육성이

람들을 대상으로 1년 365일 중 비일상적인 65일을 뺀

필요하다. 우선 자사에서 판매량이 높은 상품이 무엇인

300일의 일상적인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지 조사한다. 한 점포에서 하루에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다. 따라서 특이한 취향의 소수를 위한 상품은 취급하지

이 핵상품 후보가 된다. 만약 SKU 수가 너무 많으면 판

않는다.

2020 DECEMBER

113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❷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

가격라인 상한은 철수 대상

은 하이앤로우 정책을 중단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구색

프라이스 포인트는 그 품종을 원하는 고객이 가장 사

가격 레인지가 넓은 구색은 품목이나 가격라인 수도 많

은 복잡한데 고객 입장에서 상품별 차이를 알 수 없으니

고 싶은 가격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것이 팔리기를 원하

가격정책을 수정할 때는 상품구성 개선이 뒷받침돼야

은 것이 특징이다. 그것을 전제로 진열량을 결정하므로

행사상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즉, 점포 스스로 특매

는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 프라이스 포인트를 만들기 위

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상품정책의 취지가 무너질

1품당 진열량이 적다. 그 결과 다품종 소량 진열 방식을

상품만 팔리도록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

해서는 가격라인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균일가숍처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루게 된다. 그것을 도표로 나타내면 가격라인이 많아

이러한 문제는 바이어가 선반할당을 하기 전에 고객

점내 모든 상품의 가격라인을 한 개로 압축하면 가장 알

가격 레인지는 넓고 진열량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장에서 상품을 선택해보면 알 수 있다. 세상에 있는 모

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슈퍼마켓이라면 상품부문의 대

선반할당도 마찬가지로 페이싱 수가 2~4로 적고 어느

든 상품을 진열할 수는 없다. 바이어라면 용도별로 품질

분류, 중분류, 소분류별로 방침을 정한다. 어느 분류에서

품목이나 균일하게 나열돼 있다.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같은 상품인 경우 고객에게

는 가격라인을 한 개로 통일할 수 있으나 또 다른 분류에

코로나19로 고객의 쇼핑을 방해하는 물리적 요소를 제거

많은 점포가 이러할텐데 고객 입장에서 보면 페이싱

더 득이 되는 것을 고르고 그 다음은 기업에게 유리한 것

서는 5개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는 것도 구입품목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수 및 진열량에 강약이 없어 어떤 상품이 주력상품인지

을 선택해야 한다. EDLP 기업은 1품 대량 거래로 저가격

<도표 1>에서 F, G, H의 고가격대를 철수하면 가격라

들면 점내 레이아웃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섬진열이 쇼

알 수 없으니 상품을 선택하기 어렵다. 하지만 매가는 품

을 이룰 수 있으므로 상품구색의 중복이 적다. 따라서 고

인은 A~E로 5개가 된다. 다음은 B를 A에 합칠 수 있는

핑의 장해물이 될 수 있다. 고객의 진행방향을 생각하지

목별로 차이가 많다. 물론 가격이 비싸도 그 이상 가치가

객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 결과 고객의 구입품목 수도

지 검토한다. 1개로 통일하면 가장 낮은 가격라인의 진열

않고 레이아웃을 설계하면 고객은 쇼핑이 피로해져 최단

인정되면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지만 일일이 비교할

증가하는 것이다.

량이 증가하므로 판매수량을 더욱 늘릴 수 있다. 다음은

거리 통로를 선택, 가급적 필요한 상품만 들고 계산대로

가격 레인지를 줄이려면 우선 매가 상한을 제한해야

D를 C에 합류시킨다. 그러면 프라이스 포인트 선택지가

향한다. 객동선 조사를 실시하면 고객이 점내 일부만 회

POP를 부착해도 무엇이 어떻게 좋은지 구체적인 설명

한다. 잘 팔릴 것이라 기대하고 구색에 추가했으나 판매

늘어 가격 차이를 신경 쓰지 않고 선택할 수 있으니 고객

유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원인은 복잡한 레이아

이 없으면 고객은 가장 저렴한 것을 선택하기 쉽다. 그

수량을 조사하면 많이 팔리지 않는다. 그렇게 죽은 상품

은 숏타임 쇼핑을 실현할 수 있다.

웃과 주통로와 부통로 간 간격이 좁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시점에서 특매행사를 실시하면 해당 상품을 고를 수밖에

들이 많으면 고객을 고민하게 만들 뿐 아니라 팔리지 않

이렇게 상품 선택 시간이 단축돼 쇼핑을 빨리 끝내면

없다. 이렇게 특매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기 때문에 기업

아도 진열돼 있어 상품관리를 해야 하므로 인시생산성을

예정에 없던 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 결과 구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도표 1>의 경우 가격라인의

입품목 수를 추가로 증대시킬 수 있다. EDLP 기업이라

통로 폭은 3m 정도 확보하고, ㄷ자형 주통로에 섬진열

상한인 H와 그 앞의 G는 철수시켜야 한다. F도 철수 후

면 매일 가격이 동일하므로 고객은 항상 같은 상품을 사

이나 돌출진열 등 방해요소를 제거한다. 그러면 고객은

보인데 단, 다른 품목에 없는 독자성이 있으면 남겨도 좋

용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따라서 필요한 상품을 카트에

입구에서 출구까지 이르는 주통로를 원활하게 통행할 수

다. 이렇게 고가 품목을 철수시키면 해당 품목의 전체 판

담는 데 망설임이 없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계절상품이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구입품목 수는 자연히 증가한다.

매수량이 증가한다. 품목을 압축시키면 팔리는 상품의

나 이제껏 구입해보지 않은 상품을 탐색하는 데 사용할

점내를 넓게 활보하며 원하는 상품을 발견할 기회가 증

진열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도표 1>에서는 C나 B

수 있다.

가하기 때문이다.

수 없으므로 그 확률이 낮아진다.

도표 1 가격라인별 상품구성

프라이스 포인트

진열량

하한 상한

A

B

C

D

E

F

G

H 고

가격라인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3

쇼핑 방해요소 제거

내점 빈도가 떨어지고 객수는 감소한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품구색을 개선해봐야 소용없다.

프라이스 포인트는 매가가 낮아야 저가격 이미지를 강

동시에 진열대 사이 부통로 폭은 2.1m 정도로 설정한

렬하게 전할 수 있다. 만약 두 개의 점포가 가격 레인지

다.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 1.8m는 확보한다. 그래야 고

가격 이미지를 결정짓는 ‘프라이스 포인트’

및 가격라인 수가 동일하다면 프라이스 포인트 위치가 승

객이 주통로에서 부통로로 들고 나기 편리해진다. 그럼

품종 내 진열량이 가장 많은 가격라인을 프라이스 포인

패를 좌우할 것이다. 또한 같은 가격 레인지라도 가격라

진열대 수를 줄이고 상품 진열 공간을 없애야 할까. 통

트라 한다. 현장에서는 프라이스 포인트가 애매한 경우

인이 적은 쪽이 유리하다. 상품을 비교하기 쉽기 때문이

로가 너무 좁아 부통로에 고객이 한 명만 서 있어도 다

가 많다. 상품구성 그래프에서 특출한 상품이 없기 때문

다. 고객이 미세한 가격 차이에 따라 품질이 어떻게 다른

른 고객이 진입을 주저하게 만든다면 품목이 많아도 소

이다. 그러나 가격 이미지를 결정짓는 것은 프라이스 포

지 따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가격라인을 단순화시키

용없다. 그냥 지나쳐 상품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매대

인트다. 따라서 저가격대로 운영하거나 특매를 빈번히

는 것이 좋다. 가격이 제각각인데 품질 차이를 알 수 없는

를 줄이면 비인기 상품을 철수시키고 잘 나가는 상품으

실시해도 프라이스 포인트가 없으면 고객에게 저가격 이

방대한 품목 중에서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로 압축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

미지를 각인시키지 못한다. 고객의 기억에 남는 것은 늘

아니다. 그러한 경우 상품 선택 시간이 소요되므로 구입

편 통로를 넓히면 대형 카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매장에 존재하고 가장 눈에 잘 띄는 매가다.

품목 수는 자연히 적어진다. 고객의 매장 체류시간은 한

바스켓 규모를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의 품목과 진열량을 늘려야 한다.

1 14

정적이며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더 짧아질 수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115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❷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

가격라인 상한은 철수 대상

은 하이앤로우 정책을 중단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구색

프라이스 포인트는 그 품종을 원하는 고객이 가장 사

가격 레인지가 넓은 구색은 품목이나 가격라인 수도 많

은 복잡한데 고객 입장에서 상품별 차이를 알 수 없으니

고 싶은 가격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것이 팔리기를 원하

가격정책을 수정할 때는 상품구성 개선이 뒷받침돼야

은 것이 특징이다. 그것을 전제로 진열량을 결정하므로

행사상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즉, 점포 스스로 특매

는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 프라이스 포인트를 만들기 위

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상품정책의 취지가 무너질

1품당 진열량이 적다. 그 결과 다품종 소량 진열 방식을

상품만 팔리도록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

해서는 가격라인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균일가숍처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루게 된다. 그것을 도표로 나타내면 가격라인이 많아

이러한 문제는 바이어가 선반할당을 하기 전에 고객

점내 모든 상품의 가격라인을 한 개로 압축하면 가장 알

가격 레인지는 넓고 진열량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장에서 상품을 선택해보면 알 수 있다. 세상에 있는 모

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슈퍼마켓이라면 상품부문의 대

선반할당도 마찬가지로 페이싱 수가 2~4로 적고 어느

든 상품을 진열할 수는 없다. 바이어라면 용도별로 품질

분류, 중분류, 소분류별로 방침을 정한다. 어느 분류에서

품목이나 균일하게 나열돼 있다.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같은 상품인 경우 고객에게

는 가격라인을 한 개로 통일할 수 있으나 또 다른 분류에

코로나19로 고객의 쇼핑을 방해하는 물리적 요소를 제거

많은 점포가 이러할텐데 고객 입장에서 보면 페이싱

더 득이 되는 것을 고르고 그 다음은 기업에게 유리한 것

서는 5개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는 것도 구입품목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수 및 진열량에 강약이 없어 어떤 상품이 주력상품인지

을 선택해야 한다. EDLP 기업은 1품 대량 거래로 저가격

<도표 1>에서 F, G, H의 고가격대를 철수하면 가격라

들면 점내 레이아웃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섬진열이 쇼

알 수 없으니 상품을 선택하기 어렵다. 하지만 매가는 품

을 이룰 수 있으므로 상품구색의 중복이 적다. 따라서 고

인은 A~E로 5개가 된다. 다음은 B를 A에 합칠 수 있는

핑의 장해물이 될 수 있다. 고객의 진행방향을 생각하지

목별로 차이가 많다. 물론 가격이 비싸도 그 이상 가치가

객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 결과 고객의 구입품목 수도

지 검토한다. 1개로 통일하면 가장 낮은 가격라인의 진열

않고 레이아웃을 설계하면 고객은 쇼핑이 피로해져 최단

인정되면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지만 일일이 비교할

증가하는 것이다.

량이 증가하므로 판매수량을 더욱 늘릴 수 있다. 다음은

거리 통로를 선택, 가급적 필요한 상품만 들고 계산대로

가격 레인지를 줄이려면 우선 매가 상한을 제한해야

D를 C에 합류시킨다. 그러면 프라이스 포인트 선택지가

향한다. 객동선 조사를 실시하면 고객이 점내 일부만 회

POP를 부착해도 무엇이 어떻게 좋은지 구체적인 설명

한다. 잘 팔릴 것이라 기대하고 구색에 추가했으나 판매

늘어 가격 차이를 신경 쓰지 않고 선택할 수 있으니 고객

유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원인은 복잡한 레이아

이 없으면 고객은 가장 저렴한 것을 선택하기 쉽다. 그

수량을 조사하면 많이 팔리지 않는다. 그렇게 죽은 상품

은 숏타임 쇼핑을 실현할 수 있다.

웃과 주통로와 부통로 간 간격이 좁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시점에서 특매행사를 실시하면 해당 상품을 고를 수밖에

들이 많으면 고객을 고민하게 만들 뿐 아니라 팔리지 않

이렇게 상품 선택 시간이 단축돼 쇼핑을 빨리 끝내면

없다. 이렇게 특매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기 때문에 기업

아도 진열돼 있어 상품관리를 해야 하므로 인시생산성을

예정에 없던 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 결과 구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도표 1>의 경우 가격라인의

입품목 수를 추가로 증대시킬 수 있다. EDLP 기업이라

통로 폭은 3m 정도 확보하고, ㄷ자형 주통로에 섬진열

상한인 H와 그 앞의 G는 철수시켜야 한다. F도 철수 후

면 매일 가격이 동일하므로 고객은 항상 같은 상품을 사

이나 돌출진열 등 방해요소를 제거한다. 그러면 고객은

보인데 단, 다른 품목에 없는 독자성이 있으면 남겨도 좋

용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따라서 필요한 상품을 카트에

입구에서 출구까지 이르는 주통로를 원활하게 통행할 수

다. 이렇게 고가 품목을 철수시키면 해당 품목의 전체 판

담는 데 망설임이 없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계절상품이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구입품목 수는 자연히 증가한다.

매수량이 증가한다. 품목을 압축시키면 팔리는 상품의

나 이제껏 구입해보지 않은 상품을 탐색하는 데 사용할

점내를 넓게 활보하며 원하는 상품을 발견할 기회가 증

진열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도표 1>에서는 C나 B

수 있다.

가하기 때문이다.

수 없으므로 그 확률이 낮아진다.

도표 1 가격라인별 상품구성

프라이스 포인트

진열량

하한 상한

A

B

C

D

E

F

G

H 고

가격라인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3

쇼핑 방해요소 제거

내점 빈도가 떨어지고 객수는 감소한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품구색을 개선해봐야 소용없다.

프라이스 포인트는 매가가 낮아야 저가격 이미지를 강

동시에 진열대 사이 부통로 폭은 2.1m 정도로 설정한

렬하게 전할 수 있다. 만약 두 개의 점포가 가격 레인지

다.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 1.8m는 확보한다. 그래야 고

가격 이미지를 결정짓는 ‘프라이스 포인트’

및 가격라인 수가 동일하다면 프라이스 포인트 위치가 승

객이 주통로에서 부통로로 들고 나기 편리해진다. 그럼

품종 내 진열량이 가장 많은 가격라인을 프라이스 포인

패를 좌우할 것이다. 또한 같은 가격 레인지라도 가격라

진열대 수를 줄이고 상품 진열 공간을 없애야 할까. 통

트라 한다. 현장에서는 프라이스 포인트가 애매한 경우

인이 적은 쪽이 유리하다. 상품을 비교하기 쉽기 때문이

로가 너무 좁아 부통로에 고객이 한 명만 서 있어도 다

가 많다. 상품구성 그래프에서 특출한 상품이 없기 때문

다. 고객이 미세한 가격 차이에 따라 품질이 어떻게 다른

른 고객이 진입을 주저하게 만든다면 품목이 많아도 소

이다. 그러나 가격 이미지를 결정짓는 것은 프라이스 포

지 따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가격라인을 단순화시키

용없다. 그냥 지나쳐 상품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매대

인트다. 따라서 저가격대로 운영하거나 특매를 빈번히

는 것이 좋다. 가격이 제각각인데 품질 차이를 알 수 없는

를 줄이면 비인기 상품을 철수시키고 잘 나가는 상품으

실시해도 프라이스 포인트가 없으면 고객에게 저가격 이

방대한 품목 중에서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로 압축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

미지를 각인시키지 못한다. 고객의 기억에 남는 것은 늘

아니다. 그러한 경우 상품 선택 시간이 소요되므로 구입

편 통로를 넓히면 대형 카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매장에 존재하고 가장 눈에 잘 띄는 매가다.

품목 수는 자연히 적어진다. 고객의 매장 체류시간은 한

바스켓 규모를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의 품목과 진열량을 늘려야 한다.

1 14

정적이며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더 짧아질 수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115


STORE GUIDE

매장관리

실적 저하 요인 분석

매출 저하 요인 드릴다운 분석으로 파악

점장은 매장 운영, 인력관리 등 매출에 직결되는 중요한

도표 2 문제 구조 이해

업무를 담당한다. 그만큼 경영관리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 대책 마련에만 몰두하고 비교 대상을 두는 것이 중요

시간을 쏟는다는 점이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상품으로 이뤄진 소매 매장 특성상, 매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세부적인 상품별 매출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목표 매출·전년 매출 대비 달성률과 차액 모두 상세히 비교해야 한다. 이를 위해 드릴다운 분석법을 활용할 수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이 차이가 ‘문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원인 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처럼 잘못된 부 분을 파악하는 단계는 PDCA 업무개선법에서 ‘P(계획

이 차이가 ‘문제’

바람직한 결과

수립)’의 전 단계로,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시행해

표준

야 하는 일순위 대응책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대책만 사실

도표 1 매장 내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

현장 파악

* 현장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나 * 사실 파악은 세밀하게 진행

문제 파악 과정

생각해서는 계획의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 문제 발견

* 해결해야 할 오류는 무엇인가

달아야 한다.

* 구체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데이터 많이 알수록 원인 파악 용이 원인 분석

* 문제는 왜 발생하는가 * 문제 발생 배경은 무엇인가

문제란 ‘해결해야 하는 오류’, 대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 할 사항’을 뜻한다. 사람은 익숙한 사물이나 사

대책 주제 입안

* 원인을 없애기 위해 해야 할 것

람을 무심하게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매장 업무에

*수 립한 대책 진행시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서도 이런 태도를 유지한다면 내점률과 매출 하락 등 다 양한 문제의 원인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손실만 더 키울

실행계획 입안

실행

* 대책을 누구에게 언제까지 담당하 게 할 것인가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도 다시 생

* 어떤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각하고 관찰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 문제, 대책을 현장 구성원에게 어떻 게 설명할 것인가 * 수정해야 할 부분은 없는가

매장에서는 안전사고, 상품 로스 등 다양한 문제가 발 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내점률 하 락, 목표 매출 미달성 등 수익과 관련된 것이다. 앞서 문

검증·추적

*계 획대로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제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오류라고 정의했는데, 문제를

* 문제파악, 수립한 대책이 맞았나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발생 원인에 대

* 어떤 성과가 나왔는가 * 현장 구성원이 기뻐하는가

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문제는 목표 또는 이

* 향후 되새겨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

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한 카테고리 의 하루 매출이 지난해 110만 원에서 올해 100만 원으로

1 1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117


STORE GUIDE

매장관리

실적 저하 요인 분석

매출 저하 요인 드릴다운 분석으로 파악

점장은 매장 운영, 인력관리 등 매출에 직결되는 중요한

도표 2 문제 구조 이해

업무를 담당한다. 그만큼 경영관리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 대책 마련에만 몰두하고 비교 대상을 두는 것이 중요

시간을 쏟는다는 점이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상품으로 이뤄진 소매 매장 특성상, 매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세부적인 상품별 매출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목표 매출·전년 매출 대비 달성률과 차액 모두 상세히 비교해야 한다. 이를 위해 드릴다운 분석법을 활용할 수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이 차이가 ‘문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원인 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처럼 잘못된 부 분을 파악하는 단계는 PDCA 업무개선법에서 ‘P(계획

이 차이가 ‘문제’

바람직한 결과

수립)’의 전 단계로,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시행해

표준

야 하는 일순위 대응책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대책만 사실

도표 1 매장 내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

현장 파악

* 현장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나 * 사실 파악은 세밀하게 진행

문제 파악 과정

생각해서는 계획의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 문제 발견

* 해결해야 할 오류는 무엇인가

달아야 한다.

* 구체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데이터 많이 알수록 원인 파악 용이 원인 분석

* 문제는 왜 발생하는가 * 문제 발생 배경은 무엇인가

문제란 ‘해결해야 하는 오류’, 대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 할 사항’을 뜻한다. 사람은 익숙한 사물이나 사

대책 주제 입안

* 원인을 없애기 위해 해야 할 것

람을 무심하게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매장 업무에

*수 립한 대책 진행시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서도 이런 태도를 유지한다면 내점률과 매출 하락 등 다 양한 문제의 원인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손실만 더 키울

실행계획 입안

실행

* 대책을 누구에게 언제까지 담당하 게 할 것인가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도 다시 생

* 어떤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각하고 관찰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 문제, 대책을 현장 구성원에게 어떻 게 설명할 것인가 * 수정해야 할 부분은 없는가

매장에서는 안전사고, 상품 로스 등 다양한 문제가 발 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내점률 하 락, 목표 매출 미달성 등 수익과 관련된 것이다. 앞서 문

검증·추적

*계 획대로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제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오류라고 정의했는데, 문제를

* 문제파악, 수립한 대책이 맞았나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발생 원인에 대

* 어떤 성과가 나왔는가 * 현장 구성원이 기뻐하는가

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문제는 목표 또는 이

* 향후 되새겨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

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한 카테고리 의 하루 매출이 지난해 110만 원에서 올해 100만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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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관리

실적 저하 요인 분석

있어서는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구상

도표 4 드릴다운 분석법

략으로 ‘드릴다운 분석’이 있다. ‘드릴다운’의 어원은 공사 대분류에 영향을 주는 중분류 카테고리를 찾는다

하기 어렵다. 물론 점포 관리자는 매출 관련된 수치를 비율로도 파 악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경쟁점과 성과를 비교하고 벤 치마킹할 때는 비율로 수치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바람 직하다. 예를 들어 자점의 매출 목표와 비교 대상인 경쟁

교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기 위해 같은 규모 매장으로 한

가기 시작해 전부를 해체한다. 즉 드릴다운 분석이란 문

부문 매출에 영향을 준 대분류 카테고리를 찾는다

제를 여러가지로 세분화해 분석하는 기법이다. 하나의 문제를 여러 세부 문제로 나누고, 나눈 문제를 다시 세분 화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부문에서 발생한 마이너스 매출

이 같은 드릴다운 분석은 매출 달성을 위해서도 활용

정해서는 안된다. 매번 같은 규모의 매장을 비교 대상으

할 수 있다. 먼저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만회해야 할 매

로 둬서는 발견할 수 있는 문제에 한계가 생길 수 있다.

출을 정량적으로 작성한다. 그후 모든 카테고리 중 가장

규모에 차이가 있어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려운 경쟁점

매출이 좋지 않았던 카테고리를 찾는다. 단품에서부터

하락했다면 차액 10만 원이 문제가 된다. 만약 본래 목표

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치를 비율로 환산해

찾지 않는 이유는 너무 작은 단위부터 원인을 찾아서는

매출이 120만 원이었다면 부족한 금액 20만 원을 문제점

살펴본다. 예를 들어 카테고리별 매출 구성비, 전년 대비

전체에 영향을 주는 큰 문제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으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기획을 실시한 벤치마킹

매출 등의 수치가 대표적이다. 우리 매장에서 매출 구성

한 부분이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기존에 찾지 못했던 부

카테고리를 찾았다면 해당 카테고리 매출 달성에 가장

매장 매출이 130만 원, 경쟁점 매출이 150만 원이었을 경

비가 높아 판매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던 카테고리가

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당 부문의 업무 현장, 전년 대

우 등 하나의 결과를 놓고도 다양한 비교가 가능하다.

알고 보니 경쟁사에 비하면 낮은 수치일 수도 있다. 또한

다음은 실제 금액으로 매출을 파악할 때의 장점에 대

같은 매출 데이터를 보고도 더 많은 문제를 발견하는

지난해 대비 100% 달성치가 나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

해 이야기해보겠다. 예를 들어 한 매장에서 농산 부문이

예를 들어 농산 부문에서 주당 목표에 비해 50만 원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앞선 예시처

는데 경쟁점은 전년 대비 105% 달성했다면 이 역시 부족

매출 목표 대비 97%, 수산 부문이 94%의 수치를 기록했

부족했다면 부족한 매출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카테

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파악하고 있는

다고 가정해보자. 이 매장 전체의 매출 목표 달성률은

고리를 찾는다. 지난 주 매출과 비교했을 때 화훼 카테고

가에 있다. 이처럼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민할수록 경영

98.5%로 목표를 밑도는 카테고리는 이 두 가지 뿐이다.

리에서 매출 40만 원이 부족했다는 점을 알았다. 그렇다

비율로만 보면 점포 전체 매출에 가장 악영향을 끼친 것

면 왜 지난 주 매출과 차이가 생겼는지 원인을 찾아본다.

은 수산 부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금액을 확인해보

그 결과 이번 주부터 화훼 코너의 영업사원이 바뀌었고,

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로 인해 매장 진열이 이전보다 고객 눈에 띄지 않았다

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도표 3 PDCA와 문제 파악 순서

매출관리, 목표 달성률과 차액 모두 챙겨야

현장파악

관리자에게 매출 달성 현황에 대해 물었을 때 ‘예산 대비

먼저 전체 목표에서 부족한 매출은 600만 원이었다.

98% 달성했다’, ‘전년 대비 99% 달성했다’고 비율을 기준 문제 발견

으로 답하는 경우가 있다. 정량적인 사실을 파악하고 수 치를 기억하는 것 모두 바람직하다. 단 예산 달성률, 전

원인 추궁

년 대비 수치 등 매출을 비율로만 분석해서는 매출 제고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비율

대책 주제 입안

위주로 생각하다 보면 상사가 올해 사업 실적에 대해 물 었을 때 ‘열심히 노력했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P

단편적인 대답이 나오기 쉽다. 경영자가 ‘매출 목표 달

A

성, 전년 대비 성장’이라고 말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비 매출, 경쟁 매장 등을 관찰해 찾는다.

는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중 400만 원은 농산 부문, 나머지 200만 원은 수산 부

또 다른 예로 농산 부문에서 주당 목표 대비 40만 원의

문에서 마이너스를 냈다. 결국 실제 액수로는 농산 부문

마이너스가 생겼는데, 찾아보니 고구마 상품이 지난해

이 매출 목표 달성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매출보다 낮은 성과를 낸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수 있다. 당연히 가장 먼저 개선책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알게 됐다. 이번에는 지난해 매장과 비교해 부족했던 점

농산 부문이 된다. 이처럼 매출 관련 문제를 보다 정밀하

을 찾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군고구마를 판매했는

게 분석하려면 매출 구성비, 전년 대비 달성률과 함께 실

데, 올해는 판매하지 않았고 여기에서 매출 차이가 났다

제 금액 차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전체 매출 중 부족한 금액, 매출에 큰 영향을

D C

그러나 현장을 책임지는 점장이 대략적인 비율만 알고

1 18

유래됐다. 콘크리트를 제거할 때 대형 드릴을 사용해 우 선 한 곳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곳에서부터 구멍을 넓혀

점 간 수치를 비교해 비율로 생각하면 우리 매장의 부족 한 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단 경쟁점을 선정할 때 비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해체할 때 활용하는 작업 방식에서

매출 저하 원인, 세분화 분석법으로 도출

주는 카테고리, 해당 카테고리의 매출 악화 원인을 조사

매장에서 매출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전

해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20 DECEMBER

119


STORE GUIDE

매장관리

실적 저하 요인 분석

있어서는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구상

도표 4 드릴다운 분석법

략으로 ‘드릴다운 분석’이 있다. ‘드릴다운’의 어원은 공사 대분류에 영향을 주는 중분류 카테고리를 찾는다

하기 어렵다. 물론 점포 관리자는 매출 관련된 수치를 비율로도 파 악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경쟁점과 성과를 비교하고 벤 치마킹할 때는 비율로 수치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바람 직하다. 예를 들어 자점의 매출 목표와 비교 대상인 경쟁

교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기 위해 같은 규모 매장으로 한

가기 시작해 전부를 해체한다. 즉 드릴다운 분석이란 문

부문 매출에 영향을 준 대분류 카테고리를 찾는다

제를 여러가지로 세분화해 분석하는 기법이다. 하나의 문제를 여러 세부 문제로 나누고, 나눈 문제를 다시 세분 화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부문에서 발생한 마이너스 매출

이 같은 드릴다운 분석은 매출 달성을 위해서도 활용

정해서는 안된다. 매번 같은 규모의 매장을 비교 대상으

할 수 있다. 먼저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만회해야 할 매

로 둬서는 발견할 수 있는 문제에 한계가 생길 수 있다.

출을 정량적으로 작성한다. 그후 모든 카테고리 중 가장

규모에 차이가 있어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려운 경쟁점

매출이 좋지 않았던 카테고리를 찾는다. 단품에서부터

하락했다면 차액 10만 원이 문제가 된다. 만약 본래 목표

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치를 비율로 환산해

찾지 않는 이유는 너무 작은 단위부터 원인을 찾아서는

매출이 120만 원이었다면 부족한 금액 20만 원을 문제점

살펴본다. 예를 들어 카테고리별 매출 구성비, 전년 대비

전체에 영향을 주는 큰 문제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으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기획을 실시한 벤치마킹

매출 등의 수치가 대표적이다. 우리 매장에서 매출 구성

한 부분이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기존에 찾지 못했던 부

카테고리를 찾았다면 해당 카테고리 매출 달성에 가장

매장 매출이 130만 원, 경쟁점 매출이 150만 원이었을 경

비가 높아 판매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던 카테고리가

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당 부문의 업무 현장, 전년 대

우 등 하나의 결과를 놓고도 다양한 비교가 가능하다.

알고 보니 경쟁사에 비하면 낮은 수치일 수도 있다. 또한

다음은 실제 금액으로 매출을 파악할 때의 장점에 대

같은 매출 데이터를 보고도 더 많은 문제를 발견하는

지난해 대비 100% 달성치가 나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

해 이야기해보겠다. 예를 들어 한 매장에서 농산 부문이

예를 들어 농산 부문에서 주당 목표에 비해 50만 원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앞선 예시처

는데 경쟁점은 전년 대비 105% 달성했다면 이 역시 부족

매출 목표 대비 97%, 수산 부문이 94%의 수치를 기록했

부족했다면 부족한 매출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카테

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파악하고 있는

다고 가정해보자. 이 매장 전체의 매출 목표 달성률은

고리를 찾는다. 지난 주 매출과 비교했을 때 화훼 카테고

가에 있다. 이처럼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민할수록 경영

98.5%로 목표를 밑도는 카테고리는 이 두 가지 뿐이다.

리에서 매출 40만 원이 부족했다는 점을 알았다. 그렇다

비율로만 보면 점포 전체 매출에 가장 악영향을 끼친 것

면 왜 지난 주 매출과 차이가 생겼는지 원인을 찾아본다.

은 수산 부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금액을 확인해보

그 결과 이번 주부터 화훼 코너의 영업사원이 바뀌었고,

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로 인해 매장 진열이 이전보다 고객 눈에 띄지 않았다

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도표 3 PDCA와 문제 파악 순서

매출관리, 목표 달성률과 차액 모두 챙겨야

현장파악

관리자에게 매출 달성 현황에 대해 물었을 때 ‘예산 대비

먼저 전체 목표에서 부족한 매출은 600만 원이었다.

98% 달성했다’, ‘전년 대비 99% 달성했다’고 비율을 기준 문제 발견

으로 답하는 경우가 있다. 정량적인 사실을 파악하고 수 치를 기억하는 것 모두 바람직하다. 단 예산 달성률, 전

원인 추궁

년 대비 수치 등 매출을 비율로만 분석해서는 매출 제고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비율

대책 주제 입안

위주로 생각하다 보면 상사가 올해 사업 실적에 대해 물 었을 때 ‘열심히 노력했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P

단편적인 대답이 나오기 쉽다. 경영자가 ‘매출 목표 달

A

성, 전년 대비 성장’이라고 말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비 매출, 경쟁 매장 등을 관찰해 찾는다.

는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중 400만 원은 농산 부문, 나머지 200만 원은 수산 부

또 다른 예로 농산 부문에서 주당 목표 대비 40만 원의

문에서 마이너스를 냈다. 결국 실제 액수로는 농산 부문

마이너스가 생겼는데, 찾아보니 고구마 상품이 지난해

이 매출 목표 달성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매출보다 낮은 성과를 낸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수 있다. 당연히 가장 먼저 개선책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알게 됐다. 이번에는 지난해 매장과 비교해 부족했던 점

농산 부문이 된다. 이처럼 매출 관련 문제를 보다 정밀하

을 찾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군고구마를 판매했는

게 분석하려면 매출 구성비, 전년 대비 달성률과 함께 실

데, 올해는 판매하지 않았고 여기에서 매출 차이가 났다

제 금액 차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전체 매출 중 부족한 금액, 매출에 큰 영향을

D C

그러나 현장을 책임지는 점장이 대략적인 비율만 알고

1 18

유래됐다. 콘크리트를 제거할 때 대형 드릴을 사용해 우 선 한 곳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곳에서부터 구멍을 넓혀

점 간 수치를 비교해 비율로 생각하면 우리 매장의 부족 한 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단 경쟁점을 선정할 때 비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해체할 때 활용하는 작업 방식에서

매출 저하 원인, 세분화 분석법으로 도출

주는 카테고리, 해당 카테고리의 매출 악화 원인을 조사

매장에서 매출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전

해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20 DECEMBER

119


STRATEGY

업태 진전

미 국 SM 의 위 기 극 복 사 례

전통 슈퍼마켓의 단점 보완 업스케일 전략으로 재도약 모색 130년 역사의 애크미마켓은 과거 대규모 매장과 방대한 상품구색을 무기로 출점을 확대해왔지만, 인수합병을 통한 세력 확장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사 고유의 특징과 업스케일 매장의 강점을 합쳐 하이엔드 슈퍼마켓의 정체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1

2

3

1 애크미마켓 매장 모습. 입구의 화훼 코너를 시작으로 중앙에 농산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2 채소, 과일 경우 전처리 상품이 확대되면서 벌크진열이 축소되고 있다. 3 애크미마켓 강점인 육류 가공식품 코너.

글 손대홍·미국 그랜와이즈 대표

용에 대해 소매업체별 가격 경쟁력을 비교했다. 애크미

병으로 자사만의 경쟁력을 잃으면서 매출이 줄었다. 게

마켓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선정된

로 자리매김했다. 첫 매장을 출점한 필라델피아 내 점유

다가 백인 중산층을 대상하는 슈퍼마켓을 지향하다 보니

업체 대비 월 250달러 정도를 더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율 1위, 전체 슈퍼마켓 시장의 34%를 차지했던 화려한

상품이 특색 없는 데 반해 가격은 비싸 소비자들이 찾지

나타났다.

시절도 있었다. 당시에는 ‘아메리칸 스토어(American

않게 됐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미국 소매업계에서는 우량 기업이

Stores)’라는 상호로 미국 전역에 1천여 개 슈퍼마켓을

또한 1990년대 이후 디스카운트스토어와 회원제 창고

었던 곳이 불과 몇 년 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볼 수

운영했다. 애크미마켓은 1917년부터 합병을 거치며 동부

형 할인매장, 슈퍼센터, 프레시포맷 스토어 등 많은 업태

있는데 홀푸드마켓도 그중 하나다. 한때 모든 소매업계

지역에서 남부 도시 뉴올리언스까지 45년 가까이 매장을

들이 생겼지만, 애크미마켓은 중산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가 따라가야 할 모델로 불리었던 홀푸드마켓은 아마존에

확장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지역의 약국체인과 주

전통적인 슈퍼마켓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수된 후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적

류 판매점, 파산한 소매업체 등을 인수하며 영역을 확대

RTE, RTC 코너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처럼 만들고 베

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고 있었다. 홀푸드마켓은 올해 1분

해갔다. 이후에도 여러 유통업체와 인수합병을 거치며

이커리 코너를 늘리고 헬스앤뷰티 부문을 강화하기도 했

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와 식당 폐쇄 등의

뉴욕, 뉴올리언즈, 캘리포니아까지 진출해 매장을 1천여

지만,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했을 때 애크미마켓만의 차

영향으로 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는데, 친환경 슈퍼마

130년 역사의 미국 슈퍼마켓 애크미마켓(ACME Mar-

개로 확대, 상권을 넓혀갔다. 그러다 1979년 뉴욕주와 펜

별화된 강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켓 스프라웃 파머스마켓(Sprouts Farmers Market)의

ket)은 현재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당 평균

실베니아 북동부 매장들이 매각되고, 이어 알버트슨과

애크미마켓의 경쟁력을 분석한 소비자 평가에서도 이

면적은 5,100㎡으로, 2019년 기준 16억 달러(한화 약 1조

미국 최대 도소매 기업 슈퍼밸류(SuperValu)에 분리 매

를 확인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소

8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FMI(미국식품마케팅연합

각됐다가, 2013년 현재의 모기업 알버트슨에 다시 인수

매업체별 생필품 157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 평가 조사가

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슈퍼마켓의 점포당 연간 평균 매

됐다.

시행됐다. 주요 내용은 한 가정이 일주일에 평균 200달

미국 동북부 시장 확대에 박차

130년 역사의 미국 슈퍼마켓 애크미마켓은 현재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20

점유율 하락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몇 차례 인수합

매출이 1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는 달성하 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출은 1,800만 달러, 평균 면적은 3,800㎡이다. 즉 애크

1936년에 이미 셀프 계산대를 도입할 만큼 앞서 나갔

러를 장보는 데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 업체를 이

알버트슨이 애크미마켓을 인수했을 당시, 애크미마켓 매

미마켓은 미국 전체 슈퍼마켓 평균보다 매장은 25% 더

던 애크미마켓은 과거의 영광에 빠져 영업을 하면 손님

용하는 것이 지출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조사

장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펜실베니아주 남쪽에 집중

넓은 데 반해, 매출은 54%나 적어 점포 효율이 낮은 편

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에 스스로 변화할 기회를 놓쳤

였다. 그 결과 가장 비용 지출이 많은 곳은 2,184달러를

돼 있었고, 필라델피아와 경계하고 있는 뉴저지주의 남

이다.

고 새로운 업태나 서비스를 선택할 계기도 마련하지 못

더 지출하는 홀푸드마켓이었으며, 세 번째로 가격이 높

쪽, 그리고 바로 옆의 델라웨어, 메릴랜드주에 분산돼 있

했다. 필라델피아 내 점유율 1위 기업이었던 애크미마켓

은 곳은 연간 1,248달러를 더 지출해야 하는 애크미마켓

었다. 애크미마켓은 본거지에서 점포망을 확대하는 도미

높은 가격 대비 상품 차별화 실패

은 2011년 동북부 지역의 강자인 숍라이트(ShopRite)와

이었다.

넌트 전략보다 동부와 동북부 지역으로의 진출을 결정했

애크미마켓은 1891년 사우스 필라델피아에 첫 매장을 열

어홀드델하이즈(AholdDelhaize)의 자이언트 푸드스토

또한 2018년 말 컨슈머즈 체크북(CONSUMER’S

었으며, 오랜 시간 펜실베니아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의

어(Giant Food Store)에 1, 2위를 내주고 점유율 3위로

CHECKBOOK)에서는 주당 200달러의 생필품을 온라인

중심부를 뜻하는 ‘델라웨어 밸리’를 대표하는 슈퍼마켓으

내려온다.

구매를 통해 배달 주문했을 경우, 매월 지출하게 되는 비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다. 북부 뉴저지와 델라웨어, 메릴랜드, 뉴욕, 코네티컷 으로 점포망을 확대하겠다는 목표였다. 펜실베니아주는 미국에서 20번째로 넓은 면적에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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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미 국 SM 의 위 기 극 복 사 례

전통 슈퍼마켓의 단점 보완 업스케일 전략으로 재도약 모색 130년 역사의 애크미마켓은 과거 대규모 매장과 방대한 상품구색을 무기로 출점을 확대해왔지만, 인수합병을 통한 세력 확장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사 고유의 특징과 업스케일 매장의 강점을 합쳐 하이엔드 슈퍼마켓의 정체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1

2

3

1 애크미마켓 매장 모습. 입구의 화훼 코너를 시작으로 중앙에 농산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2 채소, 과일 경우 전처리 상품이 확대되면서 벌크진열이 축소되고 있다. 3 애크미마켓 강점인 육류 가공식품 코너.

글 손대홍·미국 그랜와이즈 대표

용에 대해 소매업체별 가격 경쟁력을 비교했다. 애크미

병으로 자사만의 경쟁력을 잃으면서 매출이 줄었다. 게

마켓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선정된

로 자리매김했다. 첫 매장을 출점한 필라델피아 내 점유

다가 백인 중산층을 대상하는 슈퍼마켓을 지향하다 보니

업체 대비 월 250달러 정도를 더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율 1위, 전체 슈퍼마켓 시장의 34%를 차지했던 화려한

상품이 특색 없는 데 반해 가격은 비싸 소비자들이 찾지

나타났다.

시절도 있었다. 당시에는 ‘아메리칸 스토어(American

않게 됐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미국 소매업계에서는 우량 기업이

Stores)’라는 상호로 미국 전역에 1천여 개 슈퍼마켓을

또한 1990년대 이후 디스카운트스토어와 회원제 창고

었던 곳이 불과 몇 년 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볼 수

운영했다. 애크미마켓은 1917년부터 합병을 거치며 동부

형 할인매장, 슈퍼센터, 프레시포맷 스토어 등 많은 업태

있는데 홀푸드마켓도 그중 하나다. 한때 모든 소매업계

지역에서 남부 도시 뉴올리언스까지 45년 가까이 매장을

들이 생겼지만, 애크미마켓은 중산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가 따라가야 할 모델로 불리었던 홀푸드마켓은 아마존에

확장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지역의 약국체인과 주

전통적인 슈퍼마켓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수된 후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적

류 판매점, 파산한 소매업체 등을 인수하며 영역을 확대

RTE, RTC 코너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처럼 만들고 베

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고 있었다. 홀푸드마켓은 올해 1분

해갔다. 이후에도 여러 유통업체와 인수합병을 거치며

이커리 코너를 늘리고 헬스앤뷰티 부문을 강화하기도 했

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와 식당 폐쇄 등의

뉴욕, 뉴올리언즈, 캘리포니아까지 진출해 매장을 1천여

지만,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했을 때 애크미마켓만의 차

영향으로 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는데, 친환경 슈퍼마

130년 역사의 미국 슈퍼마켓 애크미마켓(ACME Mar-

개로 확대, 상권을 넓혀갔다. 그러다 1979년 뉴욕주와 펜

별화된 강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켓 스프라웃 파머스마켓(Sprouts Farmers Market)의

ket)은 현재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당 평균

실베니아 북동부 매장들이 매각되고, 이어 알버트슨과

애크미마켓의 경쟁력을 분석한 소비자 평가에서도 이

면적은 5,100㎡으로, 2019년 기준 16억 달러(한화 약 1조

미국 최대 도소매 기업 슈퍼밸류(SuperValu)에 분리 매

를 확인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소

8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FMI(미국식품마케팅연합

각됐다가, 2013년 현재의 모기업 알버트슨에 다시 인수

매업체별 생필품 157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 평가 조사가

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슈퍼마켓의 점포당 연간 평균 매

됐다.

시행됐다. 주요 내용은 한 가정이 일주일에 평균 200달

미국 동북부 시장 확대에 박차

130년 역사의 미국 슈퍼마켓 애크미마켓은 현재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20

점유율 하락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몇 차례 인수합

매출이 1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는 달성하 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출은 1,800만 달러, 평균 면적은 3,800㎡이다. 즉 애크

1936년에 이미 셀프 계산대를 도입할 만큼 앞서 나갔

러를 장보는 데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 업체를 이

알버트슨이 애크미마켓을 인수했을 당시, 애크미마켓 매

미마켓은 미국 전체 슈퍼마켓 평균보다 매장은 25% 더

던 애크미마켓은 과거의 영광에 빠져 영업을 하면 손님

용하는 것이 지출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조사

장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펜실베니아주 남쪽에 집중

넓은 데 반해, 매출은 54%나 적어 점포 효율이 낮은 편

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에 스스로 변화할 기회를 놓쳤

였다. 그 결과 가장 비용 지출이 많은 곳은 2,184달러를

돼 있었고, 필라델피아와 경계하고 있는 뉴저지주의 남

이다.

고 새로운 업태나 서비스를 선택할 계기도 마련하지 못

더 지출하는 홀푸드마켓이었으며, 세 번째로 가격이 높

쪽, 그리고 바로 옆의 델라웨어, 메릴랜드주에 분산돼 있

했다. 필라델피아 내 점유율 1위 기업이었던 애크미마켓

은 곳은 연간 1,248달러를 더 지출해야 하는 애크미마켓

었다. 애크미마켓은 본거지에서 점포망을 확대하는 도미

높은 가격 대비 상품 차별화 실패

은 2011년 동북부 지역의 강자인 숍라이트(ShopRite)와

이었다.

넌트 전략보다 동부와 동북부 지역으로의 진출을 결정했

애크미마켓은 1891년 사우스 필라델피아에 첫 매장을 열

어홀드델하이즈(AholdDelhaize)의 자이언트 푸드스토

또한 2018년 말 컨슈머즈 체크북(CONSUMER’S

었으며, 오랜 시간 펜실베니아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의

어(Giant Food Store)에 1, 2위를 내주고 점유율 3위로

CHECKBOOK)에서는 주당 200달러의 생필품을 온라인

중심부를 뜻하는 ‘델라웨어 밸리’를 대표하는 슈퍼마켓으

내려온다.

구매를 통해 배달 주문했을 경우, 매월 지출하게 되는 비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다. 북부 뉴저지와 델라웨어, 메릴랜드, 뉴욕, 코네티컷 으로 점포망을 확대하겠다는 목표였다. 펜실베니아주는 미국에서 20번째로 넓은 면적에 인구

121


STRATEGY

업태 진전

도 1,300만 명에 가깝지만,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로부

이었고, 패스마크는 슈퍼센터에 가깝다.

있다. 합병 이후 크로거의 상품과 포맷이 도입되면서 지

이번 인수를 통해 애크미마켓이 중산층과 그 이상의

터 서쪽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어 거리상으로는 뉴저지,

이는 단지 점포 수나 매출을 늘리려는 전략이 아니라

역을 대표하던 해리스티터 고유의 특징을 잃게 됐고 경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업스케일 매장 운영을 지금의

뉴욕과 훨씬 가깝고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

미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였다. 당시 애크

쟁점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보다 유사점만 강화되고 말았

위기를 돌파할 전략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계에 있다. 델라웨어주는 인구가 100만 명 정도이고, 메

미마켓의 주력 시장이었던 필라델피아는 동부 지역에서

다.

애크미마켓은 상품 가격이 경쟁점에 비해 높고 인스타카

릴랜드주는 600만 명에 조금 못 미친다. 델라웨어 강을

뉴욕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인구 수 기준 미국 전체 6위

알버트슨 입장에서 보면 같은 서부 지역을 기반으로

트를 통한 온라인 구매 가격도 높은 편이다. 셀렉트

사이에 두고 있는 뉴저지는 면적에 비해 인구가 900만

에 해당하는 대도시이지만, 시대에 뒤처진 산업환경으

하는 세이프웨이(Safeway)나 본스(Vons)에는 공통된

(Select)라는 PB라인이 있지만 경쟁업체에 비해 비율이

명에 가까워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고, 뉴욕은 3천만 명

로 도시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당시 미국 가구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같은 포맷을 적용해 효율을 높일

높지 않은 편이며 저가상품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RTE,

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당 평균 소득이 6만 8,700달러였던 것에 반해 필라델피

수 있었겠지만, 정반대 지역에 위치한 애크미마켓에는

RTC 코너는 다양하진 않지만 자사의 육류 브랜드인 랭

필라델피아와 주변 지역 위주로 운영하던 애크미마켓

아는 4만 6천 달러에 그쳤다. 반면 뉴저지주와 코네티컷

적용이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애크미마켓에 맞는 상

카스터 브랜드(Lancaster Brand)가 85년 역사를 가진

으로서는 영업망 확장을 위해 인구가 많고 밀도가 높은

주는 8만 달러 이상, 뉴욕은 7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권을 찾아 점포를 확대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업체

만큼 오랜 시간 수준 높은 육류와 육류가공제품을 제공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던

또한 인구 집중도 면에서도 동북부는 매력적인 시장이

의 인수합병을 전개하는 등 독자적인 변화 노력을 통해

해왔다.

것이다.

었다. 애크미마켓은 자사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인

재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다.

2015년 애크미마켓은 두 번째 파산을 맞게 된 A&P 매

그러나 오랜 시간 인수합병으로 인한 외부요인 때문인

수를 결정했다.

지는 몰라도 트레이더 조(Trader Joe’s)나 홀푸드마켓

업스케일 슈퍼마켓으로 도약

같이 다양하고 동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알버트슨 포맷으로 매장을 전개하

최근 애크미마켓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에 주력하

애크미마켓은 자사 부활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욕, 코네티컷 등에 있었다. A&P 외에도 패스마크

기에는 동부의 전통 슈퍼마켓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

고 있다. 애크미마켓은 지난 8월 경매를 통해 뉴욕, 뉴

것보다는 현재의 모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

(Pathmark), 왈드바움스(Waldbaum’s), 더푸드엠포리

다. 미국은 지역 한계 없이 인수와 합병이 이뤄지지만 동

저지, 코네티컷에 27개 매장을 운영하는 업스케일 슈퍼

으로 계획했다. 그 방법으로 업스케일 매장을 인수해 자

움(The Food Emporium), 슈퍼프레시(Superfresh) 매

부, 중부, 서부 슈퍼마켓은 많은 부분에서 다른 모습을 가

마켓 킹스 푸드마켓(King’s Food Markets)과 자회사인

사 브랜드로 변경하고, 기존 매장에는 킹스 푸드마켓과

장 71곳도 인수했다. A&P는 1940년대 미국 전체 식품

지고 있어 무리하게 서로의 포맷을 도입하거나 PB상품을

발두치 푸드 러버즈마켓(Balducci’s Food Lover’s

발두치 푸드러버즈 마켓의 신선한 육류, 수산 코너와 섬

판매의 10%를 점유할 만큼 영향력이 컸으며, 1970년대

공유해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Market)을 9억 6,400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

세하고 수준 높은 델리 및 베이커리 코너를 성공적으로

장을 인수해 상호를 애크미마켓으로 변경해 운영하기 시

애크미마켓은 알버트슨의 자회사로 편입됐지만 서부

작했다. 당시 인수한 A&P 점포는 뉴저지를 중심으로 뉴

까지 세계 최대 식품소매기업으로 꼽혔다. 푸드엠포리움

일례로 크로거에 인수된 노스캐롤라이나와 동부 지역

혔다. 킹스 푸드마켓은 95년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슈퍼

안착시키고자 했다. 성공할 경우 자사 출점 상권에서 상

은 당시로서 개념도 익숙하지 않았던 업스케일 슈퍼마켓

을 거점으로 하는 해리스티터(Harris Teeters)를 들 수

마켓으로 매장 대부분이 북부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의

품 가격이 더 이상 약점이 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예

소득이 높은 중산층 거주 지역에 위치한다. 이 업체는

상한 것이다.

1

2

3 4

122

미 국 SM 의 위 기 극 복 사 례

1 코로나19 영향으로 일회용품 진열이 2배 이상 증가했다. 2 주차장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3 행사 매대도 박스 진열이 아닌 선반 진열로 전개한다. 4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RTE 코너.

R E TA I L M A G A Z I N E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영국의 막스앤스펜서가 소유했

현재도 애크미마켓 매장은 미국 일반 슈퍼마켓보다 대

다. 점포 27곳의 매출이 4억 달러 이상이었던 것만 봐도

형 포맷이 많은 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화려한 과일,

어떤 콘셉트의 매장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채소가 있는 농산 코너가 보이고 정육 PB 랭카스터의 델

발두치 푸드러버즈 마켓은 자사 매장 6개 외에 뉴욕

리 코너를 시작으로 매장이 시작된다. 채소와 과일 코너

JFK 공항 내 익스프레스점 3곳을 운영하고 있다. 킹스

를 중앙에 두고 왼쪽으로 베이커리, 유제품, 반대편으로

푸드마켓 내 자사 브랜드 델리 섹션을 숍인숍 형태로도

는 육류, 수산제품이 위치한다. 홀푸드마켓, 트레이더 조

운영했다. 1914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사업을 시작해

같이 자연적이고 섬세한 느낌의 매장은 아니다. 하지만

1972년에는 맨해튼 식스 애비뉴에 매장을 열었다. 넓지

잘 정돈돼 있고 상품 가격이 납득될 만큼 다양한 구성과

않은 매장에 과일, 채소, 정육, 수산, 델리 등을 전개한

볼륨감 있는 진열을 볼 수 있다. 과거 경제호황 속에서

고메마켓으로 당시 맨해튼 대다수의 매장이 발두치 푸드

크고 멋지게 꾸민 매장과 다품목, 다품종 진열로 고객을

러버즈 마켓을 모방했을 만큼 한 시대를 이끌었다. 2009

압도하던 전통적인 미국 슈퍼마켓의 모습이 애크미마켓

년 킹스 푸드마켓이 인수해 함께 운영해오고 있었다.

에는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2020 DECEMBER

123


STRATEGY

업태 진전

도 1,300만 명에 가깝지만,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로부

이었고, 패스마크는 슈퍼센터에 가깝다.

있다. 합병 이후 크로거의 상품과 포맷이 도입되면서 지

이번 인수를 통해 애크미마켓이 중산층과 그 이상의

터 서쪽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어 거리상으로는 뉴저지,

이는 단지 점포 수나 매출을 늘리려는 전략이 아니라

역을 대표하던 해리스티터 고유의 특징을 잃게 됐고 경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업스케일 매장 운영을 지금의

뉴욕과 훨씬 가깝고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

미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였다. 당시 애크

쟁점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보다 유사점만 강화되고 말았

위기를 돌파할 전략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계에 있다. 델라웨어주는 인구가 100만 명 정도이고, 메

미마켓의 주력 시장이었던 필라델피아는 동부 지역에서

다.

애크미마켓은 상품 가격이 경쟁점에 비해 높고 인스타카

릴랜드주는 600만 명에 조금 못 미친다. 델라웨어 강을

뉴욕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인구 수 기준 미국 전체 6위

알버트슨 입장에서 보면 같은 서부 지역을 기반으로

트를 통한 온라인 구매 가격도 높은 편이다. 셀렉트

사이에 두고 있는 뉴저지는 면적에 비해 인구가 900만

에 해당하는 대도시이지만, 시대에 뒤처진 산업환경으

하는 세이프웨이(Safeway)나 본스(Vons)에는 공통된

(Select)라는 PB라인이 있지만 경쟁업체에 비해 비율이

명에 가까워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고, 뉴욕은 3천만 명

로 도시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당시 미국 가구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같은 포맷을 적용해 효율을 높일

높지 않은 편이며 저가상품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RTE,

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당 평균 소득이 6만 8,700달러였던 것에 반해 필라델피

수 있었겠지만, 정반대 지역에 위치한 애크미마켓에는

RTC 코너는 다양하진 않지만 자사의 육류 브랜드인 랭

필라델피아와 주변 지역 위주로 운영하던 애크미마켓

아는 4만 6천 달러에 그쳤다. 반면 뉴저지주와 코네티컷

적용이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애크미마켓에 맞는 상

카스터 브랜드(Lancaster Brand)가 85년 역사를 가진

으로서는 영업망 확장을 위해 인구가 많고 밀도가 높은

주는 8만 달러 이상, 뉴욕은 7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권을 찾아 점포를 확대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업체

만큼 오랜 시간 수준 높은 육류와 육류가공제품을 제공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던

또한 인구 집중도 면에서도 동북부는 매력적인 시장이

의 인수합병을 전개하는 등 독자적인 변화 노력을 통해

해왔다.

것이다.

었다. 애크미마켓은 자사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인

재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다.

2015년 애크미마켓은 두 번째 파산을 맞게 된 A&P 매

그러나 오랜 시간 인수합병으로 인한 외부요인 때문인

수를 결정했다.

지는 몰라도 트레이더 조(Trader Joe’s)나 홀푸드마켓

업스케일 슈퍼마켓으로 도약

같이 다양하고 동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알버트슨 포맷으로 매장을 전개하

최근 애크미마켓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에 주력하

애크미마켓은 자사 부활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욕, 코네티컷 등에 있었다. A&P 외에도 패스마크

기에는 동부의 전통 슈퍼마켓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

고 있다. 애크미마켓은 지난 8월 경매를 통해 뉴욕, 뉴

것보다는 현재의 모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

(Pathmark), 왈드바움스(Waldbaum’s), 더푸드엠포리

다. 미국은 지역 한계 없이 인수와 합병이 이뤄지지만 동

저지, 코네티컷에 27개 매장을 운영하는 업스케일 슈퍼

으로 계획했다. 그 방법으로 업스케일 매장을 인수해 자

움(The Food Emporium), 슈퍼프레시(Superfresh) 매

부, 중부, 서부 슈퍼마켓은 많은 부분에서 다른 모습을 가

마켓 킹스 푸드마켓(King’s Food Markets)과 자회사인

사 브랜드로 변경하고, 기존 매장에는 킹스 푸드마켓과

장 71곳도 인수했다. A&P는 1940년대 미국 전체 식품

지고 있어 무리하게 서로의 포맷을 도입하거나 PB상품을

발두치 푸드 러버즈마켓(Balducci’s Food Lover’s

발두치 푸드러버즈 마켓의 신선한 육류, 수산 코너와 섬

판매의 10%를 점유할 만큼 영향력이 컸으며, 1970년대

공유해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Market)을 9억 6,400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

세하고 수준 높은 델리 및 베이커리 코너를 성공적으로

장을 인수해 상호를 애크미마켓으로 변경해 운영하기 시

애크미마켓은 알버트슨의 자회사로 편입됐지만 서부

작했다. 당시 인수한 A&P 점포는 뉴저지를 중심으로 뉴

까지 세계 최대 식품소매기업으로 꼽혔다. 푸드엠포리움

일례로 크로거에 인수된 노스캐롤라이나와 동부 지역

혔다. 킹스 푸드마켓은 95년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슈퍼

안착시키고자 했다. 성공할 경우 자사 출점 상권에서 상

은 당시로서 개념도 익숙하지 않았던 업스케일 슈퍼마켓

을 거점으로 하는 해리스티터(Harris Teeters)를 들 수

마켓으로 매장 대부분이 북부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의

품 가격이 더 이상 약점이 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예

소득이 높은 중산층 거주 지역에 위치한다. 이 업체는

상한 것이다.

1

2

3 4

122

미 국 SM 의 위 기 극 복 사 례

1 코로나19 영향으로 일회용품 진열이 2배 이상 증가했다. 2 주차장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3 행사 매대도 박스 진열이 아닌 선반 진열로 전개한다. 4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RTE 코너.

R E TA I L M A G A Z I N E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영국의 막스앤스펜서가 소유했

현재도 애크미마켓 매장은 미국 일반 슈퍼마켓보다 대

다. 점포 27곳의 매출이 4억 달러 이상이었던 것만 봐도

형 포맷이 많은 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화려한 과일,

어떤 콘셉트의 매장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채소가 있는 농산 코너가 보이고 정육 PB 랭카스터의 델

발두치 푸드러버즈 마켓은 자사 매장 6개 외에 뉴욕

리 코너를 시작으로 매장이 시작된다. 채소와 과일 코너

JFK 공항 내 익스프레스점 3곳을 운영하고 있다. 킹스

를 중앙에 두고 왼쪽으로 베이커리, 유제품, 반대편으로

푸드마켓 내 자사 브랜드 델리 섹션을 숍인숍 형태로도

는 육류, 수산제품이 위치한다. 홀푸드마켓, 트레이더 조

운영했다. 1914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사업을 시작해

같이 자연적이고 섬세한 느낌의 매장은 아니다. 하지만

1972년에는 맨해튼 식스 애비뉴에 매장을 열었다. 넓지

잘 정돈돼 있고 상품 가격이 납득될 만큼 다양한 구성과

않은 매장에 과일, 채소, 정육, 수산, 델리 등을 전개한

볼륨감 있는 진열을 볼 수 있다. 과거 경제호황 속에서

고메마켓으로 당시 맨해튼 대다수의 매장이 발두치 푸드

크고 멋지게 꾸민 매장과 다품목, 다품종 진열로 고객을

러버즈 마켓을 모방했을 만큼 한 시대를 이끌었다. 2009

압도하던 전통적인 미국 슈퍼마켓의 모습이 애크미마켓

년 킹스 푸드마켓이 인수해 함께 운영해오고 있었다.

에는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2020 DECEMBER

123


INDUSTRY

리 테 일 스 타트 업

모노랩스

나만의 건강을 ‘정기구독’하다

인에서 직접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12월 중 별도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며, 20개 약국

MINI INTERVIEW

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약국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 록 했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 나이와 성별, 체중 등 개인의 건강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지만 과연 자신에게 적합한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건기식 경우 대용량 제품을 구매했다가 매일 섭취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는 바람에 폐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할 서비스가 등장했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정보를 입력하고 생활 습관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하는 다양한 서비스 등장 소태환 | 모노랩스 대표

서 개개인에 맞는 영양제들을 추천 받을 수 있다. RM 헬스케어 시장 전망은 어

모노랩스 소태환 대표는 “영양과 관련한 전세계 방대 한 논문들을 모아 AI에 학습시키고, 의사나 약사 등 전문

떠한가요.

가 조언과 식약처에 고시해놓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보

헬스케어는 어느 분야보다 디

등을 입력해 80여 개 질문을 준비했다.”며 “최대한 짧은

지털 혁신의 가능성이 큰 분

질문으로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만

야입니다. 개인이 많은 신경 을 써서 주도적으로 건강을

들었다.”고 말했다. 전체 질문은 80여 가지에 달하지만 대답에 따라 질문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1

2

‘셀프’로 답변을 할 수 있고 영양사나 약사를 통해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이 어떤 영

1 하루에 섭취할 영양제들이 소분 포장돼 있으며 봉투 겉면에 먹는 날짜와 기한 등의 정보가 표시돼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각 성분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소분 포장된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정기배송 상품 박스. 한 달 주기로 배송된다.

양제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극적으로 국가의 의료부 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삶의 만족도도 높 일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더 과 감한 규제 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경우 선물을 받거나 지인 추 천, 혹은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정보를 얻어 제품을 구입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필요 없는 성분을 과잉 섭취하거나 정말 필요한 성분을 섭취하지

까지 이물질을 골라낼 수 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의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모노랩스는 개

됨에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

제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는 데다 정

핵심은 고객들이 케어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인별 몸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건강기능식

로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모노랩

기배송 상품이기 때문에 영양제를 개별적으로 구매해서

것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 영양제를 골라주는 것은

품을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

스도 그런 기업들 중 하나다.

먹는 것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꼭 필요한 영양제들

물론, 잊지 말고 챙겨먹으라고 알려주며 제대로 섭취하

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뛰어들어 빠르게 성 장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국내는 한발 늦은 감이 있다. 소

12월 중순 오프라인 매장 오픈

비자 니즈에도 불구하고 관련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던

모노랩스는 의사, 약사 등 의료 전문 인력과 함께 연구개

습관을 만드는 일

드백도 할 수 있다. 또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잘 섭취한

이유는 건강기능식품의 소분 판매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

발을 통해 21종의 영양제를 새롭게 개발했다. 콜마비앤

개인별로 제각각 상품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오류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 상담이나 질문을 통해 불필요한

었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 위생과 안전을 위한 조치

에이치와 서흥 등 전문업체를 통해 제품을 직접 생산하

없이 정확하게 포장하는 것도 과제다. 이를 위해 품질관

성분을 빼거나 필요한 성분을 더 넣는 등 성분 조정도 해

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고 있으며 국내 1, 2위를 다투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리 단계에 AI 기술을 적용, 개별 포장마다 들어가는 영양

나갈 계획이다.

외에는 없을 정도로 드물다.

를 통해 생산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

제의 종류나 개수를 AI가 확인하며 그것을 블록체인에

소 대표는 “구독 서비스의 핵심은 결국 습관을 만드는

었다.

기록해 개개인의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

일”이라고 말했다. 모노랩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

록 했다. 검수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해 지름 0.5㎜ 크기

는 12월 중순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다행히 올해 4월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채택

124

챙기고 노력하지 않아도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건강

온라인 정기배송 서비스이지만 첫 상담만큼은 오프라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를 통해 특정 성분들을 먹고 어떻게 좋아졌는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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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리 테 일 스 타트 업

모노랩스

나만의 건강을 ‘정기구독’하다

인에서 직접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12월 중 별도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며, 20개 약국

MINI INTERVIEW

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약국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 록 했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 나이와 성별, 체중 등 개인의 건강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지만 과연 자신에게 적합한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건기식 경우 대용량 제품을 구매했다가 매일 섭취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는 바람에 폐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할 서비스가 등장했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정보를 입력하고 생활 습관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하는 다양한 서비스 등장 소태환 | 모노랩스 대표

서 개개인에 맞는 영양제들을 추천 받을 수 있다. RM 헬스케어 시장 전망은 어

모노랩스 소태환 대표는 “영양과 관련한 전세계 방대 한 논문들을 모아 AI에 학습시키고, 의사나 약사 등 전문

떠한가요.

가 조언과 식약처에 고시해놓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보

헬스케어는 어느 분야보다 디

등을 입력해 80여 개 질문을 준비했다.”며 “최대한 짧은

지털 혁신의 가능성이 큰 분

질문으로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만

야입니다. 개인이 많은 신경 을 써서 주도적으로 건강을

들었다.”고 말했다. 전체 질문은 80여 가지에 달하지만 대답에 따라 질문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1

2

‘셀프’로 답변을 할 수 있고 영양사나 약사를 통해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이 어떤 영

1 하루에 섭취할 영양제들이 소분 포장돼 있으며 봉투 겉면에 먹는 날짜와 기한 등의 정보가 표시돼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각 성분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소분 포장된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정기배송 상품 박스. 한 달 주기로 배송된다.

양제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극적으로 국가의 의료부 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삶의 만족도도 높 일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더 과 감한 규제 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경우 선물을 받거나 지인 추 천, 혹은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정보를 얻어 제품을 구입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필요 없는 성분을 과잉 섭취하거나 정말 필요한 성분을 섭취하지

까지 이물질을 골라낼 수 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의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모노랩스는 개

됨에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

제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는 데다 정

핵심은 고객들이 케어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인별 몸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건강기능식

로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모노랩

기배송 상품이기 때문에 영양제를 개별적으로 구매해서

것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 영양제를 골라주는 것은

품을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

스도 그런 기업들 중 하나다.

먹는 것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꼭 필요한 영양제들

물론, 잊지 말고 챙겨먹으라고 알려주며 제대로 섭취하

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뛰어들어 빠르게 성 장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국내는 한발 늦은 감이 있다. 소

12월 중순 오프라인 매장 오픈

비자 니즈에도 불구하고 관련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던

모노랩스는 의사, 약사 등 의료 전문 인력과 함께 연구개

습관을 만드는 일

드백도 할 수 있다. 또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잘 섭취한

이유는 건강기능식품의 소분 판매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

발을 통해 21종의 영양제를 새롭게 개발했다. 콜마비앤

개인별로 제각각 상품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오류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 상담이나 질문을 통해 불필요한

었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 위생과 안전을 위한 조치

에이치와 서흥 등 전문업체를 통해 제품을 직접 생산하

없이 정확하게 포장하는 것도 과제다. 이를 위해 품질관

성분을 빼거나 필요한 성분을 더 넣는 등 성분 조정도 해

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고 있으며 국내 1, 2위를 다투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리 단계에 AI 기술을 적용, 개별 포장마다 들어가는 영양

나갈 계획이다.

외에는 없을 정도로 드물다.

를 통해 생산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

제의 종류나 개수를 AI가 확인하며 그것을 블록체인에

소 대표는 “구독 서비스의 핵심은 결국 습관을 만드는

었다.

기록해 개개인의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

일”이라고 말했다. 모노랩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

록 했다. 검수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해 지름 0.5㎜ 크기

는 12월 중순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다행히 올해 4월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채택

124

챙기고 노력하지 않아도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건강

온라인 정기배송 서비스이지만 첫 상담만큼은 오프라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를 통해 특정 성분들을 먹고 어떻게 좋아졌는지 피

2020 DECEMBER

125


GLOBAL

해 외동 향

이케아재팬의 도심 진출 전략

퇴근 후 가볍게 들르는 초도심형 이케아 확대 이케아의 초도심형 매장 하라주쿠점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교외형 매장 위주였던 이케아가 도시 중심지를 겨냥한 매장을 출점하며 도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하라주쿠점의 성공에 힘입어 시부야점도 출점할 예정이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1

2

1 도심형 매장인 만큼 도시 거주지의 협소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쇼룸을 통해 제안하고 있다. 2 매장에는 약 1천 개의 상품을 전시해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해도 하라주쿠점의 규모는 압도적으로 작다. 한편 이케아는 연내 오픈을 목표로 도쿄 시부야에도 초도심형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부야점은 7층 규

간 ‘이케아’ 간판만 서 있는 상태다. 심지어 2018년에는 규슈 지역 2호점인 구마모토점을 개점 3년만에 폐점하 기도 했다.

모 건물에 들어서며, 1~6층까지 매장, 7층은 레스토랑으

이처럼 이케아는 일본 시장에서 목표만큼 실적을 늘

로 구성된다. 이케아가 일본 시장 내 초도심형 매장을 공

려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빼든 카드가

격적으로 출점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초도심형 매장 확대’다. 이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있지 만 그중 이케아가 자사의 뒤처진 온라인 행보를 만회하

공간 활용법 더한 도심 맞춤형 쇼룸

이케아재팬은 지난 6월 자사 첫 번째 도심형 매장 하라주쿠점을 출점했다.

이 케 아

하 라 주 쿠 점

매 장 개 요

점포명

이케아 하라주쿠

위치

도쿄 시부야구 진구마에 1-14-30 위드 하라주쿠

영업시간 10:00~21:00 총 면적 2,500㎡ 직원 수 80명 상품 수 9,500여 개(점포 주문 후 배송 가능 상품 수,

126

매장 내 당일 구매 상품 수는 약 900개)

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케아가 일본에 처음 상륙한 것은 2006년으로, 북미의

이케아는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며 온라인 채널 투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이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

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2015년 처음으로 유럽에서 공

았다. 고객이 직접 차로 상품을 운반하고 조립하는 셀프

식 온라인쇼핑몰을 출범했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4월

서비스와 이를 통해 실현 가능했던 저렴한 가격 역시 주

부터 온라인몰 운영을 시작했다. 글로벌 소매업체들과

요 인기 비결이었다.

비교했을 때 크게 뒤처진 행보로 볼 수 있다.

이케아는 일본 내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

그러나 이케아의 일본 내 실적은 호조세로 보기 어려

실제로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2017년에 실시한 조사에

은 모두 도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에 위치해, 고객들

운 상태다. 이케아재팬 결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일본

따르면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잡화, 가구, 인테리어’ 카

은 자동차나 셔틀버스로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이처럼

시장 내 매출은 감소 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테고리의 시장 규모가 1조 4천억 엔을 돌파하며, 전년

교외형 대형매장을 운영하던 이케아가 지난 6월, 도쿄

에는 2020년까지 일본 내 14개 매장을 출점하고 매출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로 나타났다.

중심가 하라주쿠에 초도심형 매장을 선보였다.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결과는 그에 못

총 2개층으로 구성된 하라주쿠점의 면적은 2,500㎡

온라인몰 이용률 제고에 총력

미쳤다.

로, 기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이케아 신미사토점(2만

2013년에 출점을 발표했던 히로시마현, 군마현 등에

최근 이케아가 일본에서 도심 출점에 주력하고 있는 것

5,725㎡)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그 외 매장과 비

도 별 움직임이 없다. 군마현 건설 예정지에는 오랜 기

은 쇼룸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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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동 향

이케아재팬의 도심 진출 전략

퇴근 후 가볍게 들르는 초도심형 이케아 확대 이케아의 초도심형 매장 하라주쿠점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교외형 매장 위주였던 이케아가 도시 중심지를 겨냥한 매장을 출점하며 도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하라주쿠점의 성공에 힘입어 시부야점도 출점할 예정이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1

2

1 도심형 매장인 만큼 도시 거주지의 협소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쇼룸을 통해 제안하고 있다. 2 매장에는 약 1천 개의 상품을 전시해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해도 하라주쿠점의 규모는 압도적으로 작다. 한편 이케아는 연내 오픈을 목표로 도쿄 시부야에도 초도심형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부야점은 7층 규

간 ‘이케아’ 간판만 서 있는 상태다. 심지어 2018년에는 규슈 지역 2호점인 구마모토점을 개점 3년만에 폐점하 기도 했다.

모 건물에 들어서며, 1~6층까지 매장, 7층은 레스토랑으

이처럼 이케아는 일본 시장에서 목표만큼 실적을 늘

로 구성된다. 이케아가 일본 시장 내 초도심형 매장을 공

려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빼든 카드가

격적으로 출점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초도심형 매장 확대’다. 이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있지 만 그중 이케아가 자사의 뒤처진 온라인 행보를 만회하

공간 활용법 더한 도심 맞춤형 쇼룸

이케아재팬은 지난 6월 자사 첫 번째 도심형 매장 하라주쿠점을 출점했다.

이 케 아

하 라 주 쿠 점

매 장 개 요

점포명

이케아 하라주쿠

위치

도쿄 시부야구 진구마에 1-14-30 위드 하라주쿠

영업시간 10:00~21:00 총 면적 2,500㎡ 직원 수 80명 상품 수 9,500여 개(점포 주문 후 배송 가능 상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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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당일 구매 상품 수는 약 900개)

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케아가 일본에 처음 상륙한 것은 2006년으로, 북미의

이케아는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며 온라인 채널 투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이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

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2015년 처음으로 유럽에서 공

았다. 고객이 직접 차로 상품을 운반하고 조립하는 셀프

식 온라인쇼핑몰을 출범했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4월

서비스와 이를 통해 실현 가능했던 저렴한 가격 역시 주

부터 온라인몰 운영을 시작했다. 글로벌 소매업체들과

요 인기 비결이었다.

비교했을 때 크게 뒤처진 행보로 볼 수 있다.

이케아는 일본 내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

그러나 이케아의 일본 내 실적은 호조세로 보기 어려

실제로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2017년에 실시한 조사에

은 모두 도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에 위치해, 고객들

운 상태다. 이케아재팬 결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일본

따르면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잡화, 가구, 인테리어’ 카

은 자동차나 셔틀버스로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이처럼

시장 내 매출은 감소 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테고리의 시장 규모가 1조 4천억 엔을 돌파하며, 전년

교외형 대형매장을 운영하던 이케아가 지난 6월, 도쿄

에는 2020년까지 일본 내 14개 매장을 출점하고 매출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로 나타났다.

중심가 하라주쿠에 초도심형 매장을 선보였다.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결과는 그에 못

총 2개층으로 구성된 하라주쿠점의 면적은 2,500㎡

온라인몰 이용률 제고에 총력

미쳤다.

로, 기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이케아 신미사토점(2만

2013년에 출점을 발표했던 히로시마현, 군마현 등에

최근 이케아가 일본에서 도심 출점에 주력하고 있는 것

5,725㎡)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그 외 매장과 비

도 별 움직임이 없다. 군마현 건설 예정지에는 오랜 기

은 쇼룸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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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동 향

이케아재팬의 도심 진출 전략

다. 즉 초도심형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하라주쿠, 시 부야에 위치하며 소비자가 이케아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쇼룸 역할을 맡고 있다. 일본 가구 소매업체 중 최대 규모인 니토리 역시 2015년 부터 이 같은 전략을 선두적으로 선보였다. 긴자점을 시작 으로 이케부쿠로, 신주쿠, 시부야, 우에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초도심 상권에 매장 출점을 이어왔다. 니토리 매장에

1

는 태블릿PC가 설치돼 있어 고객이 쉽게 상품을 검색할

2

3

4

수 있다. 소파, 침대 등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검색하는 방 1 이케아가 처음 선보인 ‘스웨덴 편의점’. 편의점처럼 간단히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취급한다. 2 매장 1~2층은 ‘잠’, ‘정리’, ‘휴식’, ‘요리’ 네 개의 콘셉트로 구분해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3 카페 공간과 함께 이트인 코너도 갖춰 놓았다. 4 이케아를 상징하는 쇼룸에도 싱글족 등 젊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인테리어를 다수 살펴볼 수 있다.

법과 단말기에 부착된 스캐너를 사용해 바코드를 입력, 검색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상품별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후, 원하는 곳으로 배송 받을지, 매장에서 직접 가져갈지도 선택할 수 있다. 인근 매장의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환경 변화를 고려해 니토

재고 상황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오늘 상품을

리는 터미널, 역을 중심으로 도심형 매장을 전개하며 중

정보가 제공된다. 쇼룸에 부착된 포스터를 스마트폰 카

가지고 가려는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가 진출에 나섰다. 도심형 쇼룸을 늘리고 온라인쇼핑

메라로 비추면 쇼룸에 진열된 모든 상품 정보를 한번에

몰을 강화한 결과, 니토리의 온라인 매출은 증가일로를

볼 수 있다.

니토리도 이케아와 동일하게 교외형 대형 매장을 기 반으로, 차로 내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영업해왔다. 그

보이고 있다. 간단히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취급한다. 예를 들어 에

팬데믹 시대 대응 위한 출점 전략

가족에서 젊은층으로, 타깃층 변화

코 가방, 사탕수수 유래의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조한

코로나19 확대 등 시장 환경 변화가 이번 이케아의 도심

이케아는 과거 가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

냉동용 지퍼백 같은 일상용품부터 화학 조미료, 팜 오일

출점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많

나 하라주쿠점 출점을 계기로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

을 넣지 않은 컵라면, 유기농 음료수, 저알콜 맥주 등을

은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대

등 젊은층 이끌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케

판매한다. 지속가능성을 더한 제품을 저렴하게 쇼핑할

한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구뿐 아니라 편리

아를 상징하는 쇼룸에도 싱글족 등 젊은 1인가구를 타깃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 갓 구운 베이커리, 비건 아이스

성, 디자인 기능까지 갖춘 홈퍼니싱 제품들은 이케아가

으로 한 인테리어를 다수 살펴볼 수 있다.

크림 등 스낵류도 구매할 수 있다.

내세우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러나 최근 대도시에 거주하는 직장 여성 대부분은 자차 를 소유하지 않고 고령자들도 면허를 반납하는 경향이

1

2

1,2 이케아 하라주쿠점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하라주쿠점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128

매장 1~2층은 ‘잠’, ‘정리’, ‘휴식’, ‘요리’ 네 개의 콘셉

이케아 하라주쿠점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

주말에 자차를 이용해 방문해야 하는 이케아에서 학

트로 구분해 도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였다.

한 하라주쿠점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사용 가능하다. 앱

교나 회사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들르는 이케아. 자

매장에는 모두 약 1천 개의 상품을 전시해 실제로 물건

에 접속한 후 매장 내 상품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동차로 쇼핑하러 나서는 시대는 끝나고 집 근처 가까운

을 보고 만질 수 있게 했다. 쇼룸에서는 협소한 공간을

화면에 상품명이 표시된다. 상품명을 클릭하면 가격이

매장과 온라인을 이용하는 소비패턴이 더욱 확대될 것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1인 가구

나 색상이 다른 상품, 유사 상품 등을 AR 기술로 확인할

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심형 이케아의 행보에 주목이 쏠

용 쇼룸, 저렴한 가격으로 꾸밀 수 있는 쇼룸 등도 제안

수 있다. 표시된 상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

리고 있다.

하고 있다.

다.

한편 이케아재팬은 하라주쿠점보다 2배 이상 큰 규모

또한 1층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이케아가 처음 선보인

또한 매장 내 모든 상품의 가격 표시 태그에 QR코드

‘스웨덴 편의점’이 위치해있다. 이름 그대로 편의점처럼

가 부착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어내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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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초도심형 매장 2호점인 시부야점을 연내 출점할 계 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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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재팬의 도심 진출 전략

다. 즉 초도심형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하라주쿠, 시 부야에 위치하며 소비자가 이케아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쇼룸 역할을 맡고 있다. 일본 가구 소매업체 중 최대 규모인 니토리 역시 2015년 부터 이 같은 전략을 선두적으로 선보였다. 긴자점을 시작 으로 이케부쿠로, 신주쿠, 시부야, 우에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초도심 상권에 매장 출점을 이어왔다. 니토리 매장에

1

는 태블릿PC가 설치돼 있어 고객이 쉽게 상품을 검색할

2

3

4

수 있다. 소파, 침대 등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검색하는 방 1 이케아가 처음 선보인 ‘스웨덴 편의점’. 편의점처럼 간단히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취급한다. 2 매장 1~2층은 ‘잠’, ‘정리’, ‘휴식’, ‘요리’ 네 개의 콘셉트로 구분해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3 카페 공간과 함께 이트인 코너도 갖춰 놓았다. 4 이케아를 상징하는 쇼룸에도 싱글족 등 젊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인테리어를 다수 살펴볼 수 있다.

법과 단말기에 부착된 스캐너를 사용해 바코드를 입력, 검색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상품별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후, 원하는 곳으로 배송 받을지, 매장에서 직접 가져갈지도 선택할 수 있다. 인근 매장의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환경 변화를 고려해 니토

재고 상황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오늘 상품을

리는 터미널, 역을 중심으로 도심형 매장을 전개하며 중

정보가 제공된다. 쇼룸에 부착된 포스터를 스마트폰 카

가지고 가려는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가 진출에 나섰다. 도심형 쇼룸을 늘리고 온라인쇼핑

메라로 비추면 쇼룸에 진열된 모든 상품 정보를 한번에

몰을 강화한 결과, 니토리의 온라인 매출은 증가일로를

볼 수 있다.

니토리도 이케아와 동일하게 교외형 대형 매장을 기 반으로, 차로 내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영업해왔다. 그

보이고 있다. 간단히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취급한다. 예를 들어 에

팬데믹 시대 대응 위한 출점 전략

가족에서 젊은층으로, 타깃층 변화

코 가방, 사탕수수 유래의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조한

코로나19 확대 등 시장 환경 변화가 이번 이케아의 도심

이케아는 과거 가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

냉동용 지퍼백 같은 일상용품부터 화학 조미료, 팜 오일

출점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많

나 하라주쿠점 출점을 계기로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

을 넣지 않은 컵라면, 유기농 음료수, 저알콜 맥주 등을

은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대

등 젊은층 이끌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케

판매한다. 지속가능성을 더한 제품을 저렴하게 쇼핑할

한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구뿐 아니라 편리

아를 상징하는 쇼룸에도 싱글족 등 젊은 1인가구를 타깃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 갓 구운 베이커리, 비건 아이스

성, 디자인 기능까지 갖춘 홈퍼니싱 제품들은 이케아가

으로 한 인테리어를 다수 살펴볼 수 있다.

크림 등 스낵류도 구매할 수 있다.

내세우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러나 최근 대도시에 거주하는 직장 여성 대부분은 자차 를 소유하지 않고 고령자들도 면허를 반납하는 경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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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케아 하라주쿠점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하라주쿠점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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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1~2층은 ‘잠’, ‘정리’, ‘휴식’, ‘요리’ 네 개의 콘셉

이케아 하라주쿠점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

주말에 자차를 이용해 방문해야 하는 이케아에서 학

트로 구분해 도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였다.

한 하라주쿠점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사용 가능하다. 앱

교나 회사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들르는 이케아. 자

매장에는 모두 약 1천 개의 상품을 전시해 실제로 물건

에 접속한 후 매장 내 상품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동차로 쇼핑하러 나서는 시대는 끝나고 집 근처 가까운

을 보고 만질 수 있게 했다. 쇼룸에서는 협소한 공간을

화면에 상품명이 표시된다. 상품명을 클릭하면 가격이

매장과 온라인을 이용하는 소비패턴이 더욱 확대될 것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1인 가구

나 색상이 다른 상품, 유사 상품 등을 AR 기술로 확인할

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심형 이케아의 행보에 주목이 쏠

용 쇼룸, 저렴한 가격으로 꾸밀 수 있는 쇼룸 등도 제안

수 있다. 표시된 상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

리고 있다.

하고 있다.

다.

한편 이케아재팬은 하라주쿠점보다 2배 이상 큰 규모

또한 1층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이케아가 처음 선보인

또한 매장 내 모든 상품의 가격 표시 태그에 QR코드

‘스웨덴 편의점’이 위치해있다. 이름 그대로 편의점처럼

가 부착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어내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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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초도심형 매장 2호점인 시부야점을 연내 출점할 계 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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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통 신

영국 – 그린스토어 확산 트렌드

친환경 니즈 확산에 제로 웨이스트 배송 등장 영국 유통업체들이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진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슈퍼마켓 아스다는 지난 10월 리필 스테이션을 주축으로 한 지속가능한 매장을 오픈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테스코는 친환경 플랫폼 루프 앱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로웨이스트 서비스를 론칭했다.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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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지속가능한

아스다는 지속가능한 매장에 의류 PB 조지(George)의

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설명

폴리에스터를 재활용해 만든 의류 등 지속가능한 패션

하며 친환경적 쇼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세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

지속가능한 매장 오픈에 맞춰 아스다는 플라스틱과 지

국 유통업체들이 플라스틱, 음식물쓰레기, 유해 탄소배

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도 시작했다. 아스다는 지속

불필요한 포장 용기없이 루프가 특수 제작한 토트백에

늦은 10월 12일에 크리스마스 스토어를 오픈하며, 백화

출 등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가능한 쇼핑에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다 저

담아 문 앞에 배달된다.

점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매장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렴한 친환경적 옵션을 구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고객은 제품을 사용한 뒤 무료로 빈 병을 반환할 수 있

셀프리지는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 ‘원스어폰어크리스마

아스다┃시리얼·파스타도 리필로 구입하는 매장

포장하지 않은 개별 상품들을 포장된 동제품보다 비싸게

다. 이때 별도 세척이나 분류할 필요 없이 모두 루프 토

스(Once Upon A Christmas)’를 공개하면서, 셀프리지

아스다는 영국 슈퍼마켓 최초로 지난 10월 20일 지속가

팔지 않는 ‘아스다 프라이스’ 캠페인도 시작했다.

트백에 넣어두면 된다. 과학자, 엔지니어, 품질 전문가로

가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카드, 포장지 등 1천여 개

구성된 팀이 개발한 특수 세정시설에서 안전하게 세정하

크리스마스 제품이 지속가능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발

고 리필해 다음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표했다. 역대 가장 큰 지속가능한 컬렉션 규모다.

능한 매장을 시범적으로 오픈했다. 매장 내 리필 스테이

아스다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에 도전하고

션 5개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켈로

2050년까지 자연의 순재생 효과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그 시리얼, 피지팁(PG Tip) 홍차 티백, 퀘이커(Quaker)

또한 2023년까지 리필 가능한 제품을 40개 이상 도입하

테스코와 루프의 협업은 고객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

셀프리지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오트밀, 라바자(Lavazza) 커피 원두, 아스다 PB 쌀과 파

고 2030년까지 50개 순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다양

고 재사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하기 위해

을 금지하며, 지속가능성 마크를 명확히 표기했다. 플라

스타 등을 포장재 없이 제공한다. 샴푸, 컨디셔너, 세탁

한 지속가능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고안됐다. 루프 앱을 만든 ‘테라사이클(TerraCycle)’의

스틱 상자에 넣어 판매하던 트리 장식용 구슬도 포장 없

CEO 톰 사키(Tom Szaki)는 “테스코는 지속가능성에 책

이 개별 판매하고 있다. 포장 박스는 향후 포장 용지로

테스코┃리필 용기로 ‘플라스틱 제로’ 도전

임감을 갖고 있어, 루프가 영국 유통업계에 정착할 수 있

사용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콜리플라워, 버섯, 사과, 양배추, 토마토 등 53가지 신

테스코는 지난 7월 제로 웨이스트 플랫폼 ‘루프(Loop)’와

도록 돕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있다. 판매하는 모든 카드는 국제삼림관리협의회 인증을

선식품은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 모든 식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했다. 고객은 루

한편 테스코는 플라스틱 ‘4Rs’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물과 꽃 역시 포장이 없거나 종이 포장 형태로 제공한다.

프 앱을 통해 하인즈, 코카콜라, 유니레버, 니베아 등의

이는 ‘제거(Remove)’, ‘감소(Reduce)’, ‘재사용(Reuse)’,

이번 크리스마스 콘셉트 매장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콩과 수프를 포함한 하인즈(Heinz) 제품과 아스다 PB 통

리필 가능한 식품과 건강, 미용, 청소 제품 150여 개를

‘재활용(Recycle)’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올해 영국 매장

적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쇼핑패턴

조림 멀티팩의 외부 비닐 포장도 모두 제거했다. 부득이

구매할 수 있다.

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총 10억 개 제거했다.

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셀프리지가 지

세제, 핸드워시 및 샤워젤도 고객이 직접 가져온 용기에 받아갈 수 있다.

13 0

1 아스다는 지난 10월 20일 리필 스테이션 5개가 설치된 지속가능한 매장을 시범적으로 오픈했다. 2 아스다의 지속가능한 매장에서는 신선식품을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 3 셀프리지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스토어에서는 제품을 포장 용지 없이 판매하고 있다. 4 테스코가 제로 웨이스트 플랫폼 ‘루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필 가능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받았거나 재활용 제품으로 제작됐다.

난 여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어스(Project Earth)’와 부

하게 포장지를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이나 치약, 스낵류

고객들은 구입시 포장 용기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에는 재활용 소재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아스다는 연간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셀프리지┃쓰레기와 폐기물 없는 크리스마스

합한다. 셀프리지는 2025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사용

100만 개의 플라스틱을 절약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얻고 있다. 앱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아이스팩, 버블랩 등

셀프리지 백화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4일

하는 재료들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바꿀 계획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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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 외통 신

영국 – 그린스토어 확산 트렌드

친환경 니즈 확산에 제로 웨이스트 배송 등장 영국 유통업체들이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진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슈퍼마켓 아스다는 지난 10월 리필 스테이션을 주축으로 한 지속가능한 매장을 오픈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테스코는 친환경 플랫폼 루프 앱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로웨이스트 서비스를 론칭했다.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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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지속가능한

아스다는 지속가능한 매장에 의류 PB 조지(George)의

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설명

폴리에스터를 재활용해 만든 의류 등 지속가능한 패션

하며 친환경적 쇼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세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

지속가능한 매장 오픈에 맞춰 아스다는 플라스틱과 지

국 유통업체들이 플라스틱, 음식물쓰레기, 유해 탄소배

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도 시작했다. 아스다는 지속

불필요한 포장 용기없이 루프가 특수 제작한 토트백에

늦은 10월 12일에 크리스마스 스토어를 오픈하며, 백화

출 등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가능한 쇼핑에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다 저

담아 문 앞에 배달된다.

점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매장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렴한 친환경적 옵션을 구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고객은 제품을 사용한 뒤 무료로 빈 병을 반환할 수 있

셀프리지는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 ‘원스어폰어크리스마

아스다┃시리얼·파스타도 리필로 구입하는 매장

포장하지 않은 개별 상품들을 포장된 동제품보다 비싸게

다. 이때 별도 세척이나 분류할 필요 없이 모두 루프 토

스(Once Upon A Christmas)’를 공개하면서, 셀프리지

아스다는 영국 슈퍼마켓 최초로 지난 10월 20일 지속가

팔지 않는 ‘아스다 프라이스’ 캠페인도 시작했다.

트백에 넣어두면 된다. 과학자, 엔지니어, 품질 전문가로

가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카드, 포장지 등 1천여 개

구성된 팀이 개발한 특수 세정시설에서 안전하게 세정하

크리스마스 제품이 지속가능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발

고 리필해 다음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표했다. 역대 가장 큰 지속가능한 컬렉션 규모다.

능한 매장을 시범적으로 오픈했다. 매장 내 리필 스테이

아스다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에 도전하고

션 5개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켈로

2050년까지 자연의 순재생 효과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그 시리얼, 피지팁(PG Tip) 홍차 티백, 퀘이커(Quaker)

또한 2023년까지 리필 가능한 제품을 40개 이상 도입하

테스코와 루프의 협업은 고객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

셀프리지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오트밀, 라바자(Lavazza) 커피 원두, 아스다 PB 쌀과 파

고 2030년까지 50개 순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다양

고 재사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하기 위해

을 금지하며, 지속가능성 마크를 명확히 표기했다. 플라

스타 등을 포장재 없이 제공한다. 샴푸, 컨디셔너, 세탁

한 지속가능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고안됐다. 루프 앱을 만든 ‘테라사이클(TerraCycle)’의

스틱 상자에 넣어 판매하던 트리 장식용 구슬도 포장 없

CEO 톰 사키(Tom Szaki)는 “테스코는 지속가능성에 책

이 개별 판매하고 있다. 포장 박스는 향후 포장 용지로

테스코┃리필 용기로 ‘플라스틱 제로’ 도전

임감을 갖고 있어, 루프가 영국 유통업계에 정착할 수 있

사용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콜리플라워, 버섯, 사과, 양배추, 토마토 등 53가지 신

테스코는 지난 7월 제로 웨이스트 플랫폼 ‘루프(Loop)’와

도록 돕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있다. 판매하는 모든 카드는 국제삼림관리협의회 인증을

선식품은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 모든 식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했다. 고객은 루

한편 테스코는 플라스틱 ‘4Rs’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물과 꽃 역시 포장이 없거나 종이 포장 형태로 제공한다.

프 앱을 통해 하인즈, 코카콜라, 유니레버, 니베아 등의

이는 ‘제거(Remove)’, ‘감소(Reduce)’, ‘재사용(Reuse)’,

이번 크리스마스 콘셉트 매장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콩과 수프를 포함한 하인즈(Heinz) 제품과 아스다 PB 통

리필 가능한 식품과 건강, 미용, 청소 제품 150여 개를

‘재활용(Recycle)’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올해 영국 매장

적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쇼핑패턴

조림 멀티팩의 외부 비닐 포장도 모두 제거했다. 부득이

구매할 수 있다.

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총 10억 개 제거했다.

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셀프리지가 지

세제, 핸드워시 및 샤워젤도 고객이 직접 가져온 용기에 받아갈 수 있다.

13 0

1 아스다는 지난 10월 20일 리필 스테이션 5개가 설치된 지속가능한 매장을 시범적으로 오픈했다. 2 아스다의 지속가능한 매장에서는 신선식품을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 3 셀프리지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스토어에서는 제품을 포장 용지 없이 판매하고 있다. 4 테스코가 제로 웨이스트 플랫폼 ‘루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필 가능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받았거나 재활용 제품으로 제작됐다.

난 여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어스(Project Earth)’와 부

하게 포장지를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이나 치약, 스낵류

고객들은 구입시 포장 용기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에는 재활용 소재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아스다는 연간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셀프리지┃쓰레기와 폐기물 없는 크리스마스

합한다. 셀프리지는 2025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사용

100만 개의 플라스틱을 절약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얻고 있다. 앱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아이스팩, 버블랩 등

셀프리지 백화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4일

하는 재료들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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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BRAND 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에 따뜻하게 즐기는 ‘델몬트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섰다. 누구나 선호하는 상큼한 사과와 특유의 알싸한 향과 청량감, 매운맛 모두 느낄 수 있는

허니 애플&시나몬’

롯데칠성음료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장음료 ‘델몬트 허니 애플&시나몬’을 새롭게 선보였다. 주로 커피 전문점 에서 맛볼 수 있는 애플시나몬 음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제품이며 두유, 커피 등으로 한정된 기존 온장음료 시나몬이 함유된 과즙음료다. 여기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냉온장 가능한 내열 페트병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해 기호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다. 문의 롯데칠성음료

식이섬유 더하고 유당은 뺀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

연락처 02-3479-9114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고른 영양으로 온 가족이 함께 마시기 좋은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우

홈페이지 company.lottechilsung.co.kr

유를 마셨을 때 느껴지는 배 아픔이나 속 더부룩함의 주요 원인인 유당 성분을 분해해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락토프리 (Lactose-free) 우유다. 지방 함량을 기존 대비 반으로 낮춘 저지방 우유로 체중 관리와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녀노소

성인을 위한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제6의 영양소로 주목받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식이섬유가 2,100㎎ 함유돼 장 건

롯데푸드의 유제품 브랜드 파스퇴르가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Dr. Active)’를 선보였다. 파스퇴

강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과 뼈 건강에 필수적인 고칼슘, 비타민 D3도 함유해 영양 성분을 한층 강화했다.

르의 첫 번째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으로 활력 있는 삶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단백질, 마그네슘, 망 간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을 영양 설계해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면역기능 강화, 항산화 등을

문의 서울우유협동조합

돕는다. 현미, 보리 등 국내산 7곡을 부재료로 첨가해 아침대용식으로 적당하며, 미숫가루 맛으로 중장년층의 입

연락처 080-021-5656

맛도 고려했다. 하루 3스푼(36g)을 물이나 우유에 녹여 섭취하면 된다. 단백질의 용해도 개선을 위해 차별화된

홈페이지 www.seoulmilk.co.kr

그래뉼 공법을 적용, 찬 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는다. 문의 롯데푸드

환경까지 생각한 덴탈케어용품, ‘그린클린

연락처 02-3469-3114

치실·덴탈스틱 3종’

홈페이지 www.lottefoods.co.kr

덴탈케어 브랜드 조르단코리아가 친환경 치위생용품 ‘그린클린 치실’과 ‘그린클린 덴탈스틱’을 선보였 다. 치실은 일반형 치실과 핸들형 치실 두 종류로 출시돼 기호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그린클린 일반 치실’은 식물성 치실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종이로 포장했다. ‘그린클린 핸들형 치실’은 미국식품의

불안할 땐 소독하세요, ‘핸디닥터

손소독제’

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그린클린 덴탈스틱’은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모나리자가 유해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 손소독제 ‘핸디닥터 손소독제’를 출시했다.

승인을 받은 자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프리 포장으로 선보였다. 조르단코리아는 친환경, 기능성, 가치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정식 의약외품 허가를 받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99.9% 살균효과를 입증 받아 안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생플라스틱 사용 확대,

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로, 야외활동 및 대중교통 이용시 수시로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 접촉이 잦은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 등의 물품을 소독할 때도 유용하다. 민감한 피부 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카렌듈라 추출물, 식물성 에탄올, 정제수, 글리세린 등 검증된 성분만을 사용했다.

문의 조르단코리아 연락처 070-8667-8117

문의 모나리자

홈페이지 www.jordankorea.co.kr

연락처 02-829-8800 홈페이지 www.monalisa.co.kr

취향대로 찍어 먹자! ‘찍먹

3종’

캡슐 하나면 빨래 끝! ‘리큐

진한겔 미니파워캡슐’

대상이 자사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다양한 메뉴와 곁들여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디핑소스 3종

애경산업의 세제 브랜드 리큐가 간편한 세탁을 도와주는 캡슐 세제 ‘리큐 진한겔 미니파워캡슐’을 출시

을 출시했다. 최근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오븐 보급이 확대되면서 치킨, 튀김류 같은 냉장·냉동 식품

했다. 이 제품은 캡슐 1개당 14.5g의 세제를 담아 1~2인가구 평균 세탁량인 약 4㎏의 빨래를 세탁할 수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로, 찍어 먹기 좋은 디핑소스 수요 증가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신규

있도록 설계했다. 세탁량에 따라 캡슐 개수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세제가 손에 묻거나 흐를 걱정

카테고리를 확장해 선보였다. ‘찍먹 맵닭치즈’는 고추의 매운 맛과 덴마크산 치즈의 부드러운 맛이 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찬물에도 잘 녹는 수용성 필름을 사용했으며, 초고농축 세제로 미세먼지

품이다. 레몬 풍미가 특징인 ‘찍먹 레몬크림’은 부드러운 국내산 생크림과 달콤한 연유가 튀김의 맛을

제거는 물론 섬유 속 냄새 원인 중 하나인 피지 얼룩 제거에 탁월하다.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형

더욱 맛있게 잡아준다. ‘찍먹 오지치즈’는 덴마크산 체다치즈의 풍부한 맛과 할라피뇨 페퍼의 매콤한

광증백제, 파라벤 등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스로 감자튀김, 나쵸 등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문의 애경산업

문의 청정원

연락처 02-768-2000

연락처 080-019-9119

홈페이지 www.aekyung.co.kr

홈페이지 www.chungjung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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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에 따뜻하게 즐기는 ‘델몬트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섰다. 누구나 선호하는 상큼한 사과와 특유의 알싸한 향과 청량감, 매운맛 모두 느낄 수 있는

허니 애플&시나몬’

롯데칠성음료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장음료 ‘델몬트 허니 애플&시나몬’을 새롭게 선보였다. 주로 커피 전문점 에서 맛볼 수 있는 애플시나몬 음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제품이며 두유, 커피 등으로 한정된 기존 온장음료 시나몬이 함유된 과즙음료다. 여기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냉온장 가능한 내열 페트병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해 기호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다. 문의 롯데칠성음료

식이섬유 더하고 유당은 뺀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

연락처 02-3479-9114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고른 영양으로 온 가족이 함께 마시기 좋은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우

홈페이지 company.lottechil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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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을 위한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제6의 영양소로 주목받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식이섬유가 2,100㎎ 함유돼 장 건

롯데푸드의 유제품 브랜드 파스퇴르가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Dr. Active)’를 선보였다. 파스퇴

강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과 뼈 건강에 필수적인 고칼슘, 비타민 D3도 함유해 영양 성분을 한층 강화했다.

르의 첫 번째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으로 활력 있는 삶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단백질, 마그네슘, 망 간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을 영양 설계해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면역기능 강화, 항산화 등을

문의 서울우유협동조합

돕는다. 현미, 보리 등 국내산 7곡을 부재료로 첨가해 아침대용식으로 적당하며, 미숫가루 맛으로 중장년층의 입

연락처 080-021-5656

맛도 고려했다. 하루 3스푼(36g)을 물이나 우유에 녹여 섭취하면 된다. 단백질의 용해도 개선을 위해 차별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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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뉼 공법을 적용, 찬 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는다. 문의 롯데푸드

환경까지 생각한 덴탈케어용품, ‘그린클린

연락처 02-3469-3114

치실·덴탈스틱 3종’

홈페이지 www.lottefoods.co.kr

덴탈케어 브랜드 조르단코리아가 친환경 치위생용품 ‘그린클린 치실’과 ‘그린클린 덴탈스틱’을 선보였 다. 치실은 일반형 치실과 핸들형 치실 두 종류로 출시돼 기호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그린클린 일반 치실’은 식물성 치실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종이로 포장했다. ‘그린클린 핸들형 치실’은 미국식품의

불안할 땐 소독하세요, ‘핸디닥터

손소독제’

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그린클린 덴탈스틱’은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모나리자가 유해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 손소독제 ‘핸디닥터 손소독제’를 출시했다.

승인을 받은 자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프리 포장으로 선보였다. 조르단코리아는 친환경, 기능성, 가치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정식 의약외품 허가를 받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99.9% 살균효과를 입증 받아 안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생플라스틱 사용 확대,

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로, 야외활동 및 대중교통 이용시 수시로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 접촉이 잦은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 등의 물품을 소독할 때도 유용하다. 민감한 피부 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카렌듈라 추출물, 식물성 에탄올, 정제수, 글리세린 등 검증된 성분만을 사용했다.

문의 조르단코리아 연락처 070-8667-8117

문의 모나리자

홈페이지 www.jordankorea.co.kr

연락처 02-829-8800 홈페이지 www.monalisa.co.kr

취향대로 찍어 먹자! ‘찍먹

3종’

캡슐 하나면 빨래 끝! ‘리큐

진한겔 미니파워캡슐’

대상이 자사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다양한 메뉴와 곁들여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디핑소스 3종

애경산업의 세제 브랜드 리큐가 간편한 세탁을 도와주는 캡슐 세제 ‘리큐 진한겔 미니파워캡슐’을 출시

을 출시했다. 최근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오븐 보급이 확대되면서 치킨, 튀김류 같은 냉장·냉동 식품

했다. 이 제품은 캡슐 1개당 14.5g의 세제를 담아 1~2인가구 평균 세탁량인 약 4㎏의 빨래를 세탁할 수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로, 찍어 먹기 좋은 디핑소스 수요 증가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신규

있도록 설계했다. 세탁량에 따라 캡슐 개수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세제가 손에 묻거나 흐를 걱정

카테고리를 확장해 선보였다. ‘찍먹 맵닭치즈’는 고추의 매운 맛과 덴마크산 치즈의 부드러운 맛이 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찬물에도 잘 녹는 수용성 필름을 사용했으며, 초고농축 세제로 미세먼지

품이다. 레몬 풍미가 특징인 ‘찍먹 레몬크림’은 부드러운 국내산 생크림과 달콤한 연유가 튀김의 맛을

제거는 물론 섬유 속 냄새 원인 중 하나인 피지 얼룩 제거에 탁월하다.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형

더욱 맛있게 잡아준다. ‘찍먹 오지치즈’는 덴마크산 체다치즈의 풍부한 맛과 할라피뇨 페퍼의 매콤한

광증백제, 파라벤 등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스로 감자튀김, 나쵸 등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문의 애경산업

문의 청정원

연락처 02-768-2000

연락처 080-019-9119

홈페이지 www.aekyung.co.kr

홈페이지 www.chungjungone.com

13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1 33


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MZ가 하는 것이 메가트렌드가 된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변화에 살아남는 법 안정과 혁신의 동시 추구

인 텔렉추얼 비즈니스 장준환 지음 | 264쪽 | 1만 5천 원 | 푸른나무 | 031-927-9279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을 넘으며 비즈니스와 투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자의 중심에 지식재산권이 들어오고 있다. 첨단

리드 앤 디스럽트

기술은 물론 게임, 디자인, 자영업에서도 지식재 산권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기술 기반 사업뿐 아니라 기존 제조업, 금융업, 물류에 이르기까지

찰스 오라일리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마이

AI, 로봇, 나노 등 지식 역량이 사업 성패를 가르

클 투시먼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10년간 글

고 있다. 지식재산을 어떻게 축적하고 관리하는

로벌 기업과 경영자들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두

지에 따라 사업과 투자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저자는 변화를 맞이했을 때 기업의 생존을 가르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MZ세대)는 국내 전체 인구의 33.7%

는 것이 ‘양손잡이’ 리더십이라고 말한다. 양손잡

를 차지한다. 이들은 소비의 중추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창의성, 모험심, 파급력이

이 경영이란 기존 핵심사업의 안정성을 추구하면

라는 요소로 무장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기업과 브랜드에서 MZ세

서 동시에 스타트업처럼 혁신적인 사업에 도전하

대의 니즈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는 방식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요

올해를 뜨겁게 달군 가수 비의 ‘깡’이 대표적인 예다. 깡 뮤직비디오를 매일 시청하며,

구되는 조직 운영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용진 지음 | 268쪽 | 1만 6,800원 | 쌤앤파커스 | 02-6712-9892

영상에 달린 댓글로 즐기며 노는 MZ세대 사이에서 벌어진 현상은 비를 TV로 불러냈

실제로 DVD 대여 비즈니스 사업이 잘 되던 시기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 급성

고, 비를 모델로 선정한 농심의 ‘깡 시리즈’ 제품 매출이 역대 최초로 100억 원을 넘

에도 인터넷망 서비스 기업에 중점을 두었던 넷

장한 기업들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인화,

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MZ세대의 마이크로 트렌드는 1년 이내 사회 주류

플릭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클라우드 기반

맞춤화’ 서비스를 선점한 것이다. 시간, 장소, 형

트렌드가 된다’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견한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들이

유틸리티 기술 제공 기업이 된 아마존이 양손잡

태의 경계를 없앤 서비스 ‘온디맨드’가 급부상하

반응하고 떠들기 시작하면 결국 모든 연령과 세대를 초월해 대부분의 사람이 궁금해

이 경영을 실현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고 있다. 온디맨드는 요구형 서비스로 공유경제,

하고 즐기는 것으로 확산된다. 따라서 MZ세대의 행보를 읽으면 2021년 펼쳐질 사회

구독경제, O2O 등의 상위개념으로 이미 4차 산

전반의 흐름까지도 세세하게 예상할 수 있다.

업혁명과 DX의 종착지로 여겨졌다. 이 책은 앞

MZ세대는 스스로가 주변과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블’한 사람이

으로 이동할 온디맨드 서비스가 이뤄지는 방식

라는 사실을 안다. 이들의 65% 이상은 ‘SNS에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사회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1년 MZ세대 핵심 키워드로 ‘인플루언서블 세대’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소소한 도 전으로 일상을 가꾸는 힘을 기르는 ‘일상력 챌린저’, 취향에 맞는 콘셉트 세계관 속

도서명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부터 그것을 구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등을 자세

출간일 2020년 10월 29일

히 소개한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지은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콘텐츠로 소통하는 ‘컨셉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을 찾는 ‘세컨슈머’, 누구도

페이지 332쪽

피해 입지 않기를 바라는 ‘착한 오지랖’을 키워드로 일상, 관계, 사회, 소비 전반에 파

가 격 1만 7천 원

스 포티파이 플레이

고들 변화를 예측했다.

스벤 칼손·요나스 레이욘휘부드 지음 | 홍재웅 옮김 | 400쪽 | 1만 8천 원 | 비즈니스북스 | 02-338-9449

이에 더해 이 책은 코로나19 시국 속 2021년에도 확실하게 이어질 세 가지 마케팅 코 드를 제안한다. 온택트, 뉴트로, 유튜브 알고리즘이라는 세 가지 코드의 열쇠를 하나

이용자 3억 명, 시가 총액 60조 원, 전세계 92개

씩 풀어나간다. 그리고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와 신조어를 함께 소개하며

국가에 진출한 스포티파이의 성공비결은 빅데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터를 통한 큐레이션과 애자일 조직 문화, 소셜

한편 올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타한 ‘부캐’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일상적인

네트워크로의 영역 확장 등 혁신적인 기업 철학

모습이었다. SNS에 여러 계정을 만들고 각 상황에 맞는 포스팅으로 부캐 계정을 만

이다. 이 책은 스포티파이의 사업 모델을 분석하

들어낸다. 다양성의 흐름 속 개인 안에서도 수백 가지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찰스 오라일리·마이클 투시먼 지음

신조어 경우 줄임말을 풀어쓴 설명을 보면 뜻을 이해할 수 있던 시절은 지났다. 기원

조미라 옮김

부터 과정까지 전부 꿰뚫고 있어야 MZ세대 안으로 자연스럽게 섞여들 수 있다. MZ세

284쪽

대가 주도하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트렌드의 배경과 원인, 과거 트렌드 와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그들의 욕구를 읽기 어렵다.

134

오 직 한 사람에게로

고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살펴본다. 그리고 최근 행보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예측해 스포 티파이가 추구했던 성공 전략을 되짚어본다.

1만 6,800원 처음북스 070-7018-8812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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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MZ가 하는 것이 메가트렌드가 된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변화에 살아남는 법 안정과 혁신의 동시 추구

인 텔렉추얼 비즈니스 장준환 지음 | 264쪽 | 1만 5천 원 | 푸른나무 | 031-927-9279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을 넘으며 비즈니스와 투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자의 중심에 지식재산권이 들어오고 있다. 첨단

리드 앤 디스럽트

기술은 물론 게임, 디자인, 자영업에서도 지식재 산권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기술 기반 사업뿐 아니라 기존 제조업, 금융업, 물류에 이르기까지

찰스 오라일리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마이

AI, 로봇, 나노 등 지식 역량이 사업 성패를 가르

클 투시먼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10년간 글

고 있다. 지식재산을 어떻게 축적하고 관리하는

로벌 기업과 경영자들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두

지에 따라 사업과 투자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저자는 변화를 맞이했을 때 기업의 생존을 가르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MZ세대)는 국내 전체 인구의 33.7%

는 것이 ‘양손잡이’ 리더십이라고 말한다. 양손잡

를 차지한다. 이들은 소비의 중추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창의성, 모험심, 파급력이

이 경영이란 기존 핵심사업의 안정성을 추구하면

라는 요소로 무장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기업과 브랜드에서 MZ세

서 동시에 스타트업처럼 혁신적인 사업에 도전하

대의 니즈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는 방식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요

올해를 뜨겁게 달군 가수 비의 ‘깡’이 대표적인 예다. 깡 뮤직비디오를 매일 시청하며,

구되는 조직 운영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용진 지음 | 268쪽 | 1만 6,800원 | 쌤앤파커스 | 02-6712-9892

영상에 달린 댓글로 즐기며 노는 MZ세대 사이에서 벌어진 현상은 비를 TV로 불러냈

실제로 DVD 대여 비즈니스 사업이 잘 되던 시기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 급성

고, 비를 모델로 선정한 농심의 ‘깡 시리즈’ 제품 매출이 역대 최초로 100억 원을 넘

에도 인터넷망 서비스 기업에 중점을 두었던 넷

장한 기업들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인화,

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MZ세대의 마이크로 트렌드는 1년 이내 사회 주류

플릭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클라우드 기반

맞춤화’ 서비스를 선점한 것이다. 시간, 장소, 형

트렌드가 된다’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견한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들이

유틸리티 기술 제공 기업이 된 아마존이 양손잡

태의 경계를 없앤 서비스 ‘온디맨드’가 급부상하

반응하고 떠들기 시작하면 결국 모든 연령과 세대를 초월해 대부분의 사람이 궁금해

이 경영을 실현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고 있다. 온디맨드는 요구형 서비스로 공유경제,

하고 즐기는 것으로 확산된다. 따라서 MZ세대의 행보를 읽으면 2021년 펼쳐질 사회

구독경제, O2O 등의 상위개념으로 이미 4차 산

전반의 흐름까지도 세세하게 예상할 수 있다.

업혁명과 DX의 종착지로 여겨졌다. 이 책은 앞

MZ세대는 스스로가 주변과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블’한 사람이

으로 이동할 온디맨드 서비스가 이뤄지는 방식

라는 사실을 안다. 이들의 65% 이상은 ‘SNS에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사회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1년 MZ세대 핵심 키워드로 ‘인플루언서블 세대’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소소한 도 전으로 일상을 가꾸는 힘을 기르는 ‘일상력 챌린저’, 취향에 맞는 콘셉트 세계관 속

도서명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부터 그것을 구현하는 비즈니스 모델 등을 자세

출간일 2020년 10월 29일

히 소개한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지은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콘텐츠로 소통하는 ‘컨셉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을 찾는 ‘세컨슈머’, 누구도

페이지 332쪽

피해 입지 않기를 바라는 ‘착한 오지랖’을 키워드로 일상, 관계, 사회, 소비 전반에 파

가 격 1만 7천 원

스 포티파이 플레이

고들 변화를 예측했다.

스벤 칼손·요나스 레이욘휘부드 지음 | 홍재웅 옮김 | 400쪽 | 1만 8천 원 | 비즈니스북스 | 02-338-9449

이에 더해 이 책은 코로나19 시국 속 2021년에도 확실하게 이어질 세 가지 마케팅 코 드를 제안한다. 온택트, 뉴트로, 유튜브 알고리즘이라는 세 가지 코드의 열쇠를 하나

이용자 3억 명, 시가 총액 60조 원, 전세계 92개

씩 풀어나간다. 그리고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와 신조어를 함께 소개하며

국가에 진출한 스포티파이의 성공비결은 빅데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터를 통한 큐레이션과 애자일 조직 문화, 소셜

한편 올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타한 ‘부캐’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일상적인

네트워크로의 영역 확장 등 혁신적인 기업 철학

모습이었다. SNS에 여러 계정을 만들고 각 상황에 맞는 포스팅으로 부캐 계정을 만

이다. 이 책은 스포티파이의 사업 모델을 분석하

들어낸다. 다양성의 흐름 속 개인 안에서도 수백 가지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찰스 오라일리·마이클 투시먼 지음

신조어 경우 줄임말을 풀어쓴 설명을 보면 뜻을 이해할 수 있던 시절은 지났다. 기원

조미라 옮김

부터 과정까지 전부 꿰뚫고 있어야 MZ세대 안으로 자연스럽게 섞여들 수 있다. MZ세

284쪽

대가 주도하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트렌드의 배경과 원인, 과거 트렌드 와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그들의 욕구를 읽기 어렵다.

134

오 직 한 사람에게로

고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살펴본다. 그리고 최근 행보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예측해 스포 티파이가 추구했던 성공 전략을 되짚어본다.

1만 6,800원 처음북스 070-7018-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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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문 화공 연

잊었던 꿈 일깨우는 순수한 용기

 명색이 아프레걸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이야기를 소 재로 만들었다. 한국 전쟁 이후 나타난 새로운

맨 오브 라만차

여성상을 뜻하는 아프레걸(apres-girl)은 봉건적 사회 구조와 관습에 구속되기를 거부했던 이들 을 지칭한다. 1950년대 영화감독이 되고자 전통 적 여성상의 도전한 그녀의 이야기와 새로운 여 성상을 바라보던 당시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연극 2020년 12월 23일 ~ 2021년 1월 24일 국립극장 달오름 R석 5만 원 / S석 3만 5천 원 / A석 2만 원 02-2280-4114

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 2018년, 2019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공연이 더 욱 다채로운 구성과 새로워진 레퍼토리로 돌아 온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이끄는 탱고 밴드와 챔버 소사이어티 퍼스트 앙상블이 만났다. 이번 공연은 탱고 버전 으로 재탄생된 지브리 OST와 크리스마스 분위 스페인의 어느 지하 감옥, 신성 모독죄로 끌려온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 을 벌인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자신을 기사 돈키호테라고 착각하고 시종인 산초와 모험 을 떠난다. 기이한 행동을 일삼던 돈키호테에게 하 루는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이

기를 붇돋아줄 캐롤로 채워진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클래식 2020년 12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R석 8만 원 / S석 6만 원 / A석 4만 원 02-2658-3546

때 알론조는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 고 자신이 돈키호테가 아니라 노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쓰러진다. 2005년 초연 이후 15주년을 맞이한 이 작품은 감

 비틀즈 사진전

동적인 스토리와 가슴 뛰게 하는 음악 등으로 매

비틀즈 명반 ‘렛잇비(Let It Be)’ 발매 50주년을

번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꿈을 잊고 현실

기념해 열리는 사진전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사

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을 향해 돌진

진작가 로버트 휘태커(Robert Whitaker)가 사진

하는 돈키호테 모습은 진정한 용기를 되새기게 만

을 통해 포착한 비틀즈의 공연과 일상 속 모습

든다.

을 만나볼 수 있다. 로버트 휘태커는 1964년부 터 1966년까지 비틀즈의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 하며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담았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136

뮤지컬 2020년 12월 18일 ~ 2021년 3월 1일 샤롯데씨어터 VIP석 15만 원 / R석 13만 원 / S석 10만 원 / A석 7만 원 1588-5212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전시회 2020년 12월 11일 ~ 2021년 3월 4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성인 1만 5천 원 / 청소년 1만 2천 원 / 어린이 9천 원 070-7717-3106

R E TA I L M A G A Z I N E


편집 후기 현장 세미나와 생방 스트리밍 웨비나를 병행 시도해 본 지난달 유통

지난 주말 친정에서 치른 ‘김장 전쟁’ 탓에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

전망 세미나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몇 날 며칠 준비한 시나리오와

다른 해에 비해 일을 특별히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온몸이 아파 당혹

큐시트를 현장 중계팀과 리허설해보며 식은땀도 났지만, 많은 분들

스러울 정도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운동 부족인 듯하다. 최근 필라

의 협조와 이해로 마음 졸였던 이틀간 세미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

테스 강습을 알아보긴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다.

다. 위기의 시대에 전해드린 리테일 엑시트 전략이 조금이나마 도움

아무래도 고민만 하다 올해가 다 가지 않을까 싶다…

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미숙한 점은 보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이

나에게 근육통을 주길 했지만 김장 김치는 정말 맛있었다. 김치 맛

도록 노력하겠다.

이 변할 걸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져 그동안 구매를 미루던 김치 냉장

뜬금없는 이야기이지만, 초등학생 아들이 국어 숙제로 ‘지겹다’라는

고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같은 브랜드에도 뭐 이리 많은

느낌을 예시로 들어 표현해보라는 미션을 받아왔다. 궁금해 슬쩍 보

제품이 있는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 쇼핑만큼은 고민 없이 지르는 편

니 ‘하루종일 TV에서 나오는 트로트가 지겹다!!’라고 써놓았더군(이

인데 구매 자체를 포기할 거 같아 온라인 구매는 우선 접고 남편과

건 나도 너무 동감이다…). 아내와 오랜만에 크게 웃었지만, 사람들

함께 매장에 가보기로 했다. 지난 1년 동안 신김치만 먹어야 해서 슬

이 왜 이렇게 트로트에 환호할까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노래는

펐는데,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구매했음 좋겠다.

우리 시대의 마음을 대변한다는데,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 장소형 기자

온가족이 앉아 시청하는 트로트가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친구가 결혼을 한다. 불안정한 시국에 스몰웨딩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 정성욱 기자

한다. 이전부터 스몰웨딩에 꿈이 있었다며, 자신은 만족한다고 말했 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지인들을 많이 초대하던 결혼 문화도 소규모로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듯 코로나19가 2020년의 모든 것을 바꿔 버렸다. 지난달 리테일 매거진이 준비한 유통 대전망 세미나도 사상 처음으로 웨비나 동시 송출을 시도했다. 해보지 않은 작업이기에 마지막까지 모두가 긴장했 지만 다행히 별탈 없이 끝났다. 늦었지만 온오프라인 참석자 모두에 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인원을 오프라인 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이제만 기자

애독자 코너 ⊙ 리테일매거진 12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리테일매거진 12월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을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신청 마감 : 12월 22일

2020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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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GS리테일, KT와 디지털 물류 혁신 추진 홈플러스, 라이브 커머스 ‘홈플 라이브’ 론칭

지난달 17일 GS리테일이 KT와 ‘디지털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개월간 GS리테일 고양물류센터와 제주물류센터를

홈플러스가 지난달 11일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컨설팅을 진행해 물류센터 내 디지털 혁신이라는 공동의 사업협력 목표를 확인하고 운송 최적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GS리테일은 KT

‘홈플 라이브’를 선보였다.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통해 전단 핵심 상품 ‘라

AI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운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자동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처럼 GS리테일과 KT는 각사의 핵심역량

이브 단독 타임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 라이브는 타사 플랫폼이 아니라

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연계분석을 진행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디지털 물류 환경을 구현하고 친환경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

홈플러스의 멤버십 앱 ‘마이홈플러스’에서 진행되며 화면에서 상품을 터치하

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으로 KT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운송 효율화 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에 앞서 GS리테일은 KT와 물류센터 사전

면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여러 앱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홈플러스는 토크 쇼핑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한다. 고 객이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홈디(홈플러스 DJ)’와 쇼호스트로 출 연한 바이어가 상품 특징은 물론 산지 동향, 요리 팁, 소싱 비하인드 스토리 등

SSG닷컴, 스타필드 스토어 오픈

카카오와 이랜드, 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SSG닷컴이 지난달 9일 스타필드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후아유,

지난달 2일 카카오와 이랜드가 비즈니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 9개 브랜드 상품 판매에 나섰다. SSG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고객의 커머

닷컴을 방문한 고객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코엑스몰에 입점한

스 경험 강화와 카카오 챗봇 기술 협업을 통한 이랜드그룹 전체 챗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400여 종 패션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

봇 커머스 적용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

다. 배송은 스타필드 각 매장에서 택배로 개별 발송한다. SSG닷컴

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군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랜

과 스타필드는 지점별로 각 3개씩 편집숍 및 젊은 고객 선호도가

드는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최형욱

높은 브랜드를 선정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운영하던 이

이랜드 최고전략책임자는 “온라인쇼핑 시장은 메신저, 플랫폼 등

들은 추가 온라인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SSG닷컴은 이번 스타필

을 기반으로 한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데이

선식품 자판기 ‘프레시스토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 온라인 스토어 오픈으로 신세계그룹 관계사간 온·오프라인 연

터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커머스 플랫폼을 함께 개척해나가길 기

프레시스토어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냉동, 냉장 상태로 포장해

계를 강화하고 상품구색 확대 효과를 누린다는 구상이다.

대한다.”고 언급했다.

쿠팡,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짓는다

미니스톱, 정육·신선 자판기 ‘프레시스토어’ 확대

쿠팡이 지난달 5일 충청북도, 제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지난달 6일 미니스톱이 마트키오스크, 글로벌네트웍스와 정육·신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쿠 팡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제천시 제3산업단지에 설립되며 10만㎡ 규모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쿠팡은 1천억 원을 투자해 최신식

제공하는 자판기다. 미니스톱은 지난 9월 장안장평점에서 프레시

물류센터 설립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AI

스토어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켜 테스트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를 활용한 상품관리,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쿠팡은 제천 첨단물류

협약을 진행했다. 앞으로 스마트키오스크는 프레시스토어 기기 및

센터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플랫폼 공급, 글로벌네트웍스는 정육·신선식품 제공, 미니스톱은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성별, 나이에 제한 없이 채용해 일자리 사

프레시스토어 기기를 통한 판매 역할을 수행하며, 프레시스토어

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확대를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 패밀리형 패션 편집숍 오픈 롯데마트가 지난달 13일 청량리점에 패밀리형 패션 편집숍 ‘GN스퀘어(GN SQUARE)’를 열었다. GN스퀘어는 545㎡ 규모로 남성, 여성, 아동 의류와 가구,

SK뉴스쿨, MD학과 개설

인테리어 소품, 식물 등 10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패션과 더불어 가구와 식물까 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남성복은 가성비를 키워드로, 여성

20대 청년 직업 교육 프로그램 ‘SK뉴스쿨’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행복나눔재단과 행복에프앤씨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SK뉴스쿨은 학력, 스펙과

138

과 아동복은 트렌드에 주안점을 두고 매장을 구성했다. 특히 남성복 코너에서

관계없이 배움의 열정이 있는 20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시 연간 학비,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비가 전액 무료다. 또한 경제적 어려

는 맞춤 정장인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체킹복 시

움으로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생활·주거 장학 제도를 운영하며, 올바른 직업 윤리관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문교

착 후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반맞춤식이며 전통 맞춤형 방식 대비 제작 기간이

육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MD학과를 비롯해 조리학과, 외식경영학과, 정보보안학과로 총 7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1년간 전·현직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GN스퀘어를 통해 기존 대형마트 패션 매장

실무자들로부터 전문 이론과 실습을 배운다. 이후 SK계열사 혹은 오픈마켓, 전문몰 등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과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쇼핑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1 39


NEWS BRIEFING

GS리테일, KT와 디지털 물류 혁신 추진 홈플러스, 라이브 커머스 ‘홈플 라이브’ 론칭

지난달 17일 GS리테일이 KT와 ‘디지털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개월간 GS리테일 고양물류센터와 제주물류센터를

홈플러스가 지난달 11일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컨설팅을 진행해 물류센터 내 디지털 혁신이라는 공동의 사업협력 목표를 확인하고 운송 최적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GS리테일은 KT

‘홈플 라이브’를 선보였다.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통해 전단 핵심 상품 ‘라

AI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운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자동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처럼 GS리테일과 KT는 각사의 핵심역량

이브 단독 타임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 라이브는 타사 플랫폼이 아니라

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연계분석을 진행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디지털 물류 환경을 구현하고 친환경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

홈플러스의 멤버십 앱 ‘마이홈플러스’에서 진행되며 화면에서 상품을 터치하

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으로 KT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운송 효율화 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에 앞서 GS리테일은 KT와 물류센터 사전

면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여러 앱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홈플러스는 토크 쇼핑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한다. 고 객이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홈디(홈플러스 DJ)’와 쇼호스트로 출 연한 바이어가 상품 특징은 물론 산지 동향, 요리 팁, 소싱 비하인드 스토리 등

SSG닷컴, 스타필드 스토어 오픈

카카오와 이랜드, 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SSG닷컴이 지난달 9일 스타필드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후아유,

지난달 2일 카카오와 이랜드가 비즈니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 9개 브랜드 상품 판매에 나섰다. SSG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고객의 커머

닷컴을 방문한 고객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코엑스몰에 입점한

스 경험 강화와 카카오 챗봇 기술 협업을 통한 이랜드그룹 전체 챗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400여 종 패션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

봇 커머스 적용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

다. 배송은 스타필드 각 매장에서 택배로 개별 발송한다. SSG닷컴

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군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랜

과 스타필드는 지점별로 각 3개씩 편집숍 및 젊은 고객 선호도가

드는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최형욱

높은 브랜드를 선정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운영하던 이

이랜드 최고전략책임자는 “온라인쇼핑 시장은 메신저, 플랫폼 등

들은 추가 온라인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SSG닷컴은 이번 스타필

을 기반으로 한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데이

선식품 자판기 ‘프레시스토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 온라인 스토어 오픈으로 신세계그룹 관계사간 온·오프라인 연

터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커머스 플랫폼을 함께 개척해나가길 기

프레시스토어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냉동, 냉장 상태로 포장해

계를 강화하고 상품구색 확대 효과를 누린다는 구상이다.

대한다.”고 언급했다.

쿠팡,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짓는다

미니스톱, 정육·신선 자판기 ‘프레시스토어’ 확대

쿠팡이 지난달 5일 충청북도, 제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지난달 6일 미니스톱이 마트키오스크, 글로벌네트웍스와 정육·신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쿠 팡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제천시 제3산업단지에 설립되며 10만㎡ 규모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쿠팡은 1천억 원을 투자해 최신식

제공하는 자판기다. 미니스톱은 지난 9월 장안장평점에서 프레시

물류센터 설립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AI

스토어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켜 테스트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를 활용한 상품관리,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쿠팡은 제천 첨단물류

협약을 진행했다. 앞으로 스마트키오스크는 프레시스토어 기기 및

센터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플랫폼 공급, 글로벌네트웍스는 정육·신선식품 제공, 미니스톱은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성별, 나이에 제한 없이 채용해 일자리 사

프레시스토어 기기를 통한 판매 역할을 수행하며, 프레시스토어

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확대를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 패밀리형 패션 편집숍 오픈 롯데마트가 지난달 13일 청량리점에 패밀리형 패션 편집숍 ‘GN스퀘어(GN SQUARE)’를 열었다. GN스퀘어는 545㎡ 규모로 남성, 여성, 아동 의류와 가구,

SK뉴스쿨, MD학과 개설

인테리어 소품, 식물 등 10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패션과 더불어 가구와 식물까 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남성복은 가성비를 키워드로, 여성

20대 청년 직업 교육 프로그램 ‘SK뉴스쿨’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행복나눔재단과 행복에프앤씨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SK뉴스쿨은 학력, 스펙과

138

과 아동복은 트렌드에 주안점을 두고 매장을 구성했다. 특히 남성복 코너에서

관계없이 배움의 열정이 있는 20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시 연간 학비,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비가 전액 무료다. 또한 경제적 어려

는 맞춤 정장인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체킹복 시

움으로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생활·주거 장학 제도를 운영하며, 올바른 직업 윤리관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문교

착 후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반맞춤식이며 전통 맞춤형 방식 대비 제작 기간이

육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MD학과를 비롯해 조리학과, 외식경영학과, 정보보안학과로 총 7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1년간 전·현직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GN스퀘어를 통해 기존 대형마트 패션 매장

실무자들로부터 전문 이론과 실습을 배운다. 이후 SK계열사 혹은 오픈마켓, 전문몰 등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과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쇼핑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 DECEMBER

1 39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총 164개점(베트남 1개점, 몽골 3개점 포함)

양주점

11,690

2004-07-16 경기 양주시 회정2동 98-5

주 소

양산점

12,850

2004-08-03 경남 양산시 중부동 705

1993-11-12 서울 도봉구 창5동 135-26

파주점

10,820

2004-08-13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195-5

16,010

2004-09-03 대구 동구 신서동 520-1

19,150

2004-09-22 서울 노원구 월계동 333-1

이마트 ㈜이마트 점포명

매장면적(㎡)

창동점

4,340

2020년 11월 말 기준 총600개점(해외 69개 포함)

개점일

일산점

6,590

1994-09-08 경기 고양시 백석동 1194

반야월점

제주점

6,260

1996-11-22 제주 제주시 삼도동 1259-2

월계점

1996-11-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

용산역점

9,970

1997-04-29 전북 남원시 왕정동 146-1

안동점

7,550

2004-11-12 경북 안동시 옥동 796-1

10,040

2005-02-24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

분당점 남원점

9,618 2,850

2004-10-03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안양점

9,800

1997-08-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1

양재점

김천점

6,320

1998-01-01 경북 김천시 신음동 990-1

인천공항점

동광주점

4,180

1998-06-18 광주 동구 계림동 100-11

통영점

청주점

9,700

1998-06-27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123-1

순천점

10,130

2005-07-27 전남 순천시 덕암동 169

전주점

7,700

1998-12-03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7

서수원점

15,440

2005-08-25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4

부천점

14,810

1999-02-08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316-2 부천역사내

죽전점

18,570

2005-09-09 경기 용인시 죽전2동 택지개발지구 1703블록

1999-03-20 강원 원주시 무실동 1062-1

춘천점

15,950

2005-11-30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37 2005-12-09 경기 오산시 원동 360-6

원주점

9,610

3,700 12,450

9,770

2005-04-26 인천 중구 운서동 2850 국제업무지역 C블록 2005-06-3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중림리 1566-2

2005-11-21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신월점

1,855

1999-08-2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6

남양주점

구로점

8,820

1999-08-26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8-26

오산점

11,510

1999-11-18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4

용인점

6,770

2005-12-20 경기 용인시 역북동 586

7,860

2006-06-08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841-2

성서점

10,440

산본점

12,190

1999-11-25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

서귀포점

천호점

8,390

2000-01-01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54-1

경산점

16,000

2006-06-15 경북 경산시 중산동 623

가양점

15,720

2000-03-09 서울 강서구 가양3동 449-19

광주점

11,640

2006-07-04 광주 서구 화정동 12-13

해운대점

11,110

2000-04-06 부산 해운대구 중동 1767

동백점

7,000

시화점

9,520

2000-05-04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34-1

검단점

11,240

2006-09-22 인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1블록

상봉점

10,100

2000-06-01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익산점

11,820

2004-09-16 전북 익산시 동산동 667-53

이천점

9,070

2000-06-27 경기 이천시 증포동 47-4

역삼점

4,510

1997-10-01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5 한솔필리아B/D

2000-08-31 경남 진주시 인사동 3

화정점

8,990

2000-10-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2000-12-19 전남 목포시 옥암동 915-25

중동점

12,970

2002-03-28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7

10,620

2002-04-04 인천 계양구 작전동 911-1 2002-05-09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3

진주점

9,970

목포점

10,400

2006-07-27 경기 용인 동백동 동백택지개발지구 2101블록

동인천점

11,880

2001-02-07 인천 중구 신생동 38-10

계양점

만촌점

12,360

2001-02-27 대구 수성구 만촌1동 1356-5

평촌점

10,190

13,780

2001-04-10 전북 군산시 경암동 579-1

감삼점

9,190

2002-09-12 대구 달서구 감삼동 521

마산점

9,910

2002-10-24 경남 마산시 중앙동 3가 4-1

군산점

10,770

2001-04-19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33-16

월배점

14,360

2001-04-25 대구 달서구 대천동 555

포항이동점

천안점

12,640

2001-04-30 충남 천안시 쌍용동 191

아산점

7,560

2006-10-12 충남 아산시 풍기동 192-2

수서점

2,687

2001-05-24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태백점

3,420

2006-10-20 강원 태백시 삼수동 113

수원점

12,420

2001-09-20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189

광명점

1,058

2007-01-24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0-19

2001-10-15 충북 충주시 문화동 1024

자양점

11,940

2007-02-08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7

2001-10-23 경기 평택시 지제동 50

상주점

7,200

2007-04-12 경북 상주시 만산동 692-29

2001-11-28 서울 은평구 응암동 90-1

광주봉선점

10,790

2001-12-1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161-176

신도림역점

7,720

2001-12-23 전남 여수시 오림동 405-1

여주점

8,410 15,990

성수점

충주점 평택점 은평점 포항점 여수점

9,620 11,130 12,330 13,020 9,150

11,270

2002-12-12 경북 포항시 남구 득량동 305

2007-07-19 광주 남구 봉선동 1064 2007-11-08 서울 구로구 구로5동 3-25 2007-12-14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384-1 2007-12-21 경기 화성시 석우동 44

12,520

2002-03-12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7

동탄점

칠성점

9,550

2002-04-10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여의도점

둔산점

12,150

2002-04-24 대전 서구 둔산동 959

도농점

10,700

2008-05-22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1 2008-05-30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6

부산연제점

3,800

2008-05-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KBS별관 앞 GS자이아파트 지하

구미점

11,240

2002-06-15 경북 구미시 광평동 65-1

하남점

12,430

창원점

12,400

2002-06-24 경남 창원시 중앙동 91

청계천점

16,060

2008-07-25 서울 중구 황학동 2545(롯데캐슬 베네치아)

명일점

9,490

2002-11-27 서울 강동구 명일2동 46-4

왕십리점

12,320

2008-09-04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

연수점

18,520

2002-12-12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9

보령점

8,160

2008-10-01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0-1

강릉점

10,590

2002-12-24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08-7

안성점

10,130

2008-10-09 경기 안성시 석정동 149-3

고잔점

14,830

2003-05-23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저동 742-6

미아점

8,910

2008-10-16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

문현점

12,760

2003-07-24 부산 남구 문현동 751

보라점

7,190

2008-12-23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623-1

금정점

16,140

2003-08-06 부산 금정구 구서동 325-1

이문점

1,719

13,100

2003-08-21 경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903

목동점

14,210

2003-08-29 제주 제주시 노형동 919

흥덕점

9,190

수지점 신제주점

8,131

속초점

9,200

사상점

11,730

2003-11-20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34

영등포점

2003-12-05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1-2

경기광주점

울산점 동해점

15,430

2003-12-23 울산 남구 삼산동 1646

7,310

2004-01-27 강원 동해시 천곡동 831

영천점

5,210

광산점

10,460

14,080

2009-03-19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292-10 2009-04-21 서울 양천구 962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2009-08-07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85-3 2009-09-1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1-10 (타임스퀘어 지하 1~2층)

6,120

2009-09-23 경기 광주시 경안동 20-11

수색점

6,810

2009-10-22 서울 은평구 수색동 76-14(수색 자이아파트 내)

제천점

8,880

2009-12-21 충북 제천시 강제동 270-11

2004-02-26 경북 영천시 오수동 268

포천점

8,860

2010-08-12 경기 포천시 설운동 2

2004-06-08 광주 광산구 우산동 1598-3

성남점

10,280

2010-09-08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336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감만점 밀양점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오산점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50,737

진접점

10,060

사천점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이수점 묵동점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9,580

가든파이브점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김포풍무점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포항죽도점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간석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작전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김포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31,954 49,131 45,83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킨텍스점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포천송우점 진주점

27,676 29,11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점포명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45,577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7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여천점

7,769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구미점

18,51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포항점

3,319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장암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9,724

트레이더스 안성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40개점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화성향남점

32,616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점포명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부산반여점

13,783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안동점

38,801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매장면적(㎡)

개점일

주 소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대전탐방점

51,435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스페셜 대구점

제주점

6,175

8,820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당진점

9,498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전주점

10,479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송천점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9,917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감만점 밀양점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오산점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50,737

진접점

10,060

사천점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이수점 묵동점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9,580

가든파이브점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김포풍무점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포항죽도점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간석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작전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김포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31,954 49,131 45,83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킨텍스점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포천송우점 진주점

27,676 29,11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점포명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45,577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7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여천점

7,769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구미점

18,51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포항점

3,319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장암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9,724

트레이더스 안성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40개점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화성향남점

32,616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점포명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부산반여점

13,783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안동점

38,801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매장면적(㎡)

개점일

주 소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대전탐방점

51,435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스페셜 대구점

제주점

6,175

8,820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당진점

9,498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전주점

10,479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송천점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9,917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Denpasar

6,977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Medan

7,599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Semarang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중앙로역점

15,372

이천점

12,231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서면점

43,983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하나로마트 ㈜농협

총 34개점

매장면적(㎡)

5,157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개점일

주 소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수원터미널점

25,000

경산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농협성남유통센터

12,556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농협군위유통센터

4,43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anjarmasin

7,854 7,710

2010-06

Jalan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Yogyakarta

2010-06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Bekasi

7,928

2010-06

Solo

7,920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2010-06 Jalan Java

Balikpapan

7,080

Jalan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Gandaria City

6,850

Ratu Plaza

6,150

2010-06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2010-08-05 Jl LG, Unit L-03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Makassar

Yogyakarta

대구율하점

3,580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752

상당점

제천점

Jalan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Cibitung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8,025

2010-06

점포명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마석점

8,131

Jalan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

7,111

6,76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7,415

2,856

14,922

7,449

Alam Sutera

삼계점

송파점

Ciputat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덕소점

석사점

Bandung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9,804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울산점

16,345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노원점

9,900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성남점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3,737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농협대전유통센터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원주점

6,645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Bandung Festival City

6,150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나주점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빠나꾸깡점

6,930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빅마켓 금천점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빈따로자야점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계양점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시흥점

6,40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영통점

13,646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파트마와티점

12,450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서청주점

10,926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자따께점

1,822 9,000 7,92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KOMPLEKS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BARAT, Jakarta, 11460

상록점

6,499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찌까랑점

남원점

7,035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버카시정션점

청라점 빅마켓 영등포점

9,898 11,306

판교점

6,192

김해점

10,932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8,043 12,774

23,015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하나로마트 양산점

Kelapa Gading(소매)

8,085

Jalan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District, North Jakarta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찌모네점

8,656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2014-06-12 Cimone Karawaci, Tangerang

6,655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마벨시티점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바탐점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거제점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빠꾸원몰점

5,740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사마린다점

-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뿌라무까점

5,572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마타람점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남악점

14,200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양평점

13,775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서초점

9,412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베트남

14개점

김포한강점

11,900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대구칠성점

35,600

2017-12-15 대구 북구 침산로 93 스펙트럼시티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금천점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64개점 50개점

인도네시아

농협삼송유통센터

하나로마트 봉담점

김천점

11,000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롯데몰 수지점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5,558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1,204

6,314

3,14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2013-02-28

반둥점

이천점

하나로마트 포항점

6,712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5,380

3,534

9,240

8,645

경기양평점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Medan(소매)

11,821

시흥배곧점

농협광주유통센터

따만수리야점

수원점

진주점

농협울산유통센터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월드타워점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하노이센터점 붕따우점

253,000 10,962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Pasar Rebo

7,139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떤빈점

9,352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Meruya

8,15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총 9개점

화정점

12,540 4,059

중계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총 17개점

8,930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1개점 6,993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안양점

5,471

분당점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신다대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공세점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모란점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NC ㈜이랜드리테일

총 19개점

송파점

69,500

야탑접

-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부산대점

31,400

아울렛 엑스코점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울산성남점

인천논현점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Denpasar

6,977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Medan

7,599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Semarang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중앙로역점

15,372

이천점

12,231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서면점

43,983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하나로마트 ㈜농협

총 34개점

매장면적(㎡)

5,157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개점일

주 소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수원터미널점

25,000

경산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농협성남유통센터

12,556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농협군위유통센터

4,43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anjarmasin

7,854 7,710

2010-06

Jalan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Yogyakarta

2010-06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Bekasi

7,928

2010-06

Solo

7,920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2010-06 Jalan Java

Balikpapan

7,080

Jalan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Gandaria City

6,850

Ratu Plaza

6,150

2010-06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2010-08-05 Jl LG, Unit L-03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Makassar

Yogyakarta

대구율하점

3,580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752

상당점

제천점

Jalan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Cibitung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8,025

2010-06

점포명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마석점

8,131

Jalan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

7,111

6,76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7,415

2,856

14,922

7,449

Alam Sutera

삼계점

송파점

Ciputat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덕소점

석사점

Bandung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9,804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울산점

16,345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노원점

9,900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성남점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3,737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농협대전유통센터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원주점

6,645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Bandung Festival City

6,150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나주점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빠나꾸깡점

6,930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빅마켓 금천점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빈따로자야점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계양점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시흥점

6,40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영통점

13,646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파트마와티점

12,450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서청주점

10,926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자따께점

1,822 9,000 7,92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KOMPLEKS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BARAT, Jakarta, 11460

상록점

6,499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찌까랑점

남원점

7,035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버카시정션점

청라점 빅마켓 영등포점

9,898 11,306

판교점

6,192

김해점

10,932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8,043 12,774

23,015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하나로마트 양산점

Kelapa Gading(소매)

8,085

Jalan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District, North Jakarta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찌모네점

8,656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2014-06-12 Cimone Karawaci, Tangerang

6,655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마벨시티점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바탐점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거제점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빠꾸원몰점

5,740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사마린다점

-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뿌라무까점

5,572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마타람점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남악점

14,200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양평점

13,775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서초점

9,412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베트남

14개점

김포한강점

11,900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대구칠성점

35,600

2017-12-15 대구 북구 침산로 93 스펙트럼시티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금천점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64개점 50개점

인도네시아

농협삼송유통센터

하나로마트 봉담점

김천점

11,000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롯데몰 수지점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5,558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1,204

6,314

3,14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2013-02-28

반둥점

이천점

하나로마트 포항점

6,712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5,380

3,534

9,240

8,645

경기양평점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Medan(소매)

11,821

시흥배곧점

농협광주유통센터

따만수리야점

수원점

진주점

농협울산유통센터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월드타워점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하노이센터점 붕따우점

253,000 10,962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Pasar Rebo

7,139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떤빈점

9,352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Meruya

8,15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총 9개점

화정점

12,540 4,059

중계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총 17개점

8,930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1개점 6,993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안양점

5,471

분당점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신다대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공세점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모란점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NC ㈜이랜드리테일

총 19개점

송파점

69,500

야탑접

-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부산대점

31,400

아울렛 엑스코점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울산성남점

인천논현점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현장 실무중심 맞춤교육

CONTENTS

RETAIL MAGAZINE VO L . 5 38 2020 DEC EMBER

FIELD STUDY

112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지난호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점포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제안하 겠다. 이번호에서 제안할 것은 구입품목 수 증대방안이다. 가격 레인지가 너무 넓어 다품목 소 량상품을 취급하면 어떤 상품이 주력상품인지 알 수 없으므로 가격라인을 압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고객들이 중시하는 숏타임 쇼핑을 실현할 수 없다.

112

116

96

업태 진화 | 글로벌 소형 포맷의 진화

매장관리 | 실적 저하 요인 분석

120 업태 진전 | 미국 SM의 위기 극복 사례

글로벌 리테일 뉴스

25

국내 7대 뉴스

CULTURE & LIFE

134 기자 추천도서

유통업체 실무경력자 및 재직자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및 강사로 협회 유통공개교육의 강사로 활동하실 분

92

모집부문

테마교육

이커머스 점포운영

97

제조교육 상권분석과 입지조사 | 점포출점전략과 타당성분석 | 기존점 영업활성화전략

편집후기 및 애독자 코너

138 뉴스브리핑

슈퍼바이저 상품관리 개선지도 | 점주 커뮤니케이션 스킬 | 점포 경영지도 등

점포개발

관리자 리더쉽 | 작업관리 | 점포시설관리 | 점포운영COST절감 | 상품분류/구성/배치 | 점포레이아웃 설계 판매관리 | 인스토어머천다이징 실현 | 스페이스메니지먼트 | 진열기법 | 비쥬얼머천다이징전략 | 인스토어프로모션 전략 | 점포매출증대/판촉 전략 | 자기점포진단 및 개선안 도출

상품운영

136 문화공연

NEWS

자점/고객/경쟁점 분석 및 대응전략 | 점포레이아웃설계 | POP/전단지 제작실습 | 유통관련법규 해석

온라인 쇼핑몰,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POS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비즈니스 사례

135 신간소개 137

신청접수

모집대상

WATCHING 24

유통전문가를 모십니다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 지향형 성장지원을 모토로 급변하는 유통산업의 나갈 방향을 제시할 각 부문별 유능하신 강사님을 모시려 합니다. 해당자분들 및 추천인들의 많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STRATEGY 편의점 운영전략 | 개별점 전략 수립법

유통산업 부문별 전문강사 모집

STORE GUIDE

105 판촉캘린더 106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92

Compass for Retailer

유통채널 설계와 관리 | 유통채널 강화 영업전략 | 제조업체 판매증대를 위한 영업전략

상품소싱개발전략 | 상품가격결정 | 매입 및 물류시스템 | 구매협상 전략 및 전술 | 원가분석 | 이익률관리 | MD평가 및 개선전략

120

한국유통연수원

교육 한지협 팀장. 010-3932-3968 문의 Tel. 02-522-1273(내선206) E-mail. show@koca.or.kr


2020

12 DECEMBER

정기구독 안내 신청 방법

전화로 정확한 주소, 성함, 연락처를 알려주신 후 무통장 입금하시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구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지로 용지로 입금을 원하실 경우 개별 발송해 드립니다. 정기구독료 11만 원(2개월 할인가) 한 권 1만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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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행일

2020년 12월 1일

통권

538호

등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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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편집인

허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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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670)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63,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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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유럽, 중동, 호주 등

176,000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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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역

동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2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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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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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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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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