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 Retai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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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1 2 0 2 1 MARCH

COVER STORY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국내 최대 오픈 마켓의 매각 시나리오와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쿠팡 역시 기업가치 극대화를 노리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상황. 완전 경쟁시장인 온라인쇼핑업 특성상 절대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면 구조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올해 유통업계 이목은 이커머스 시장의 미래와 패권 경쟁에 쏠려 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도 물류 인프라와 매입 역량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 업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내자 업계 경각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간 경 계가 이미 무너진 지금 적도 아군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커머스 업 계의 원톱을 향한 승부수와 최근 시장 재편에 대한 움직임이 온라인 시장 전반에 어떤 영 향을 미칠지 살펴본다.

1 업계 주요 이슈

28

2 시장 전망 인터뷰

32

➊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➋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3 미국 현황

36

4 영국 현황

40

5 프랑스 현황

42

6 일본 현황

44

7 중국 현황

48

31

38

49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1 2 0 2 1 MARCH

COVER STORY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국내 최대 오픈 마켓의 매각 시나리오와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쿠팡 역시 기업가치 극대화를 노리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상황. 완전 경쟁시장인 온라인쇼핑업 특성상 절대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면 구조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올해 유통업계 이목은 이커머스 시장의 미래와 패권 경쟁에 쏠려 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도 물류 인프라와 매입 역량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 업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내자 업계 경각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간 경 계가 이미 무너진 지금 적도 아군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커머스 업 계의 원톱을 향한 승부수와 최근 시장 재편에 대한 움직임이 온라인 시장 전반에 어떤 영 향을 미칠지 살펴본다.

1 업계 주요 이슈

28

2 시장 전망 인터뷰

32

➊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➋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3 미국 현황

36

4 영국 현황

40

5 프랑스 현황

42

6 일본 현황

44

7 중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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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1 2 0 2 1 MARCH

SPECIAL REPORT

54

옴니채널과 DX의 실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뿐 아니라 근무 혁신을 포함한 옴니채널 및 DX(DIGITAL TRANSFORMATION)화는 유통업체들의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옴니채널 실 현을 위한 DX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것은 고객 관점에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혁신이다.

56

HOT SPOT

72

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

72

STORE 58

58

복합문화공간 | 길동 채움 과거 주유소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SK네트웍스는 길동 주유소 자리에 ‘길동 채움’ 을 오픈했는데, 누구나 편하게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 꾸몄다. 과거 자동차 연료를 보충하던 장소였다면, 지금은 방문 고객이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뀐 것이다. 새롭게 입 점한 전기차 충전소와 카페, SK매직 브랜드숍, 라운지는 모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64

편의점 |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 이마트24가 전국대학생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상품, 마케팅, 시스 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라 운영 효율 성을 높일 수 있다.

68

65

전문점 | 롯데마트 중계점 홈센터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중계점에 자사 첫 번째 홈센터 매장을 열었 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위한 시범 매장이다. 기존 대형마 트에서 볼 수 없었던 셀프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니즈에 맞춰 커튼, 조 명 등을 설치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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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1 2 0 2 1 MARCH

SPECIAL REPORT

54

옴니채널과 DX의 실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뿐 아니라 근무 혁신을 포함한 옴니채널 및 DX(DIGITAL TRANSFORMATION)화는 유통업체들의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옴니채널 실 현을 위한 DX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것은 고객 관점에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혁신이다.

56

HOT SPOT

72

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

72

STORE 58

58

복합문화공간 | 길동 채움 과거 주유소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SK네트웍스는 길동 주유소 자리에 ‘길동 채움’ 을 오픈했는데, 누구나 편하게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 꾸몄다. 과거 자동차 연료를 보충하던 장소였다면, 지금은 방문 고객이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뀐 것이다. 새롭게 입 점한 전기차 충전소와 카페, SK매직 브랜드숍, 라운지는 모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64

편의점 |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 이마트24가 전국대학생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상품, 마케팅, 시스 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라 운영 효율 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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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 롯데마트 중계점 홈센터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중계점에 자사 첫 번째 홈센터 매장을 열었 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위한 시범 매장이다. 기존 대형마 트에서 볼 수 없었던 셀프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니즈에 맞춰 커튼, 조 명 등을 설치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68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1 2 0 2 1 MARCH

BIZ INSIGHT

74

2021 유통 트렌드 | ❸ 국내 패션·의류시장 트렌드

78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❹ 자체 플랫폼 만들기

MERCHANDISING 96

상품 동향 | 원마일웨어

98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주스 드링크

132 Brand New

96

INDUSTRY

118

리테일 스타트업 | 고피자

90

GLOBAL 88

해외동향 | 코로나 팬데믹 미국 식품 소매업계 동향

92

해외동향 | 일본 무인양품의 무한 진화

93

120 해외동향 | 미국 편의점 업계 2021 예측

DATA 141 2021년 2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121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1 2 0 2 1 MARCH

BIZ INSIGHT

74

2021 유통 트렌드 | ❸ 국내 패션·의류시장 트렌드

78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❹ 자체 플랫폼 만들기

MERCHANDISING 96

상품 동향 | 원마일웨어

98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주스 드링크

132 Brand New

96

INDUSTRY

118

리테일 스타트업 | 고피자

90

GLOBAL 88

해외동향 | 코로나 팬데믹 미국 식품 소매업계 동향

92

해외동향 | 일본 무인양품의 무한 진화

93

120 해외동향 | 미국 편의점 업계 2021 예측

DATA 141 2021년 2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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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V O L . 5 41 2 0 2 1 MARCH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FIELD STUDY

110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 ❹ 객수 증대 방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변함이 없다. 이번 호에서는 객수를 증대하기 위해 어떠한 개선활동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매스 아이템 확대 및 디스카운트 포맷으로 전환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자.

110

STORE GUIDE

103 판촉캘린더

초고도 저장밀도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초고도 저장밀도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자체입니다.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가장 빠름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가장 빠름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24/7 작업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24/7 작업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104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4

직원관리 | 직원들의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그린시스템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그린시스템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STRATEGY 82

물류 혁신 | 글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124 업태 진전 | 미국 슈퍼마켓 6대 성장 전략 128 벤치마킹 | 요쿠베니마루의 지역민 흡수 전략

어디든 적용 가능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어디든 적용 가능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습니다.

83 WATCHING 24

글로벌 리테일 뉴스

25

국내 7대 뉴스

CULTURE&LIFE 134 기자 추천도서

125

작업 중단 없는 확장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작업 중단 없는 확장 가능합니다.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합니다.

135 신간소개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NEWS 138 뉴스브리핑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130

autostoresystem.com 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act.KR@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ENTS RETAIL MAGAZINE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V O L . 5 41 2 0 2 1 MARCH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FIELD STUDY

110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 ❹ 객수 증대 방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변함이 없다. 이번 호에서는 객수를 증대하기 위해 어떠한 개선활동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매스 아이템 확대 및 디스카운트 포맷으로 전환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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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103 판촉캘린더

초고도 저장밀도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초고도 저장밀도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자체입니다.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가장 빠름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가장 빠름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24/7 작업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24/7 작업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104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4

직원관리 | 직원들의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그린시스템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그린시스템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STRATEGY 82

물류 혁신 | 글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124 업태 진전 | 미국 슈퍼마켓 6대 성장 전략 128 벤치마킹 | 요쿠베니마루의 지역민 흡수 전략

어디든 적용 가능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어디든 적용 가능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습니다.

83 WATCHING 24

글로벌 리테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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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뉴스

CULTURE&LIFE 134 기자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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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단 없는 확장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작업 중단 없는 확장 가능합니다.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합니다.

135 신간소개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NEWS 138 뉴스브리핑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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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1

월마트, 이커머스용 자동배송센터 추가 발표

월마트가 이커머스 전용 소형 자동 물류 센터인 ‘로컬 풀필먼 트 센터(이하 LFC)’ 수십 개를 점포 내 설치할 예정이다. LFC는 매장 안이나 건물 옆에 병설된다. 구조물이 모듈화돼 있어 쉽게 조립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LFC에는 자율 주행 로봇 알파봇이 센터 선반에서 제품을 찾아 직 원에게 가져다 주는 기술이 도입된다. 고객은 매장 내 카운터나 주 차장 전용 공간에서 주문한 상품을 수령하거나 원하는 장소로 배 송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월마트는 LFC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형 픽업 스테이션도 확대할 예정이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미국 우버이츠, 뉴욕에서 처방약 배송 서비스 시작

우버테크놀로지가 자 사 딜리버리 플랫폼 우버이츠를 통해 처 방약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미국 뉴욕 시에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처방약 택 배 서비스를 제공하 는 스타트업 님블(Nimble)과 제휴해 시작했으며 고객이 우버이츠 모바일 앱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을 선택해 처방약을 주문하면 원 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지난해 텍사스주 달라스, 오스틴, 휴스 톤에 이어 4번째 서비스 시행 지역으로 뉴욕을 선택했다. 최근 팬 데믹 영향으로 처방약 배송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제프 베조스 물러나는 아마존

지난달 2일 아마존을 일궈낸 제프 베이조스가 CEO 자리에서 내려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의 2020년 4분기 매출은 1,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급증했는데, 분기 매출로 1천억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공개하는 동시에 제프 베이조스는 올해 3분기 CEO 자 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후임으로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인 앤디 재시(Andy Jassy)가 선임됐다.

4

알디, 올해 미국에 100개 매장 오픈 계획

알디가 올해 애리조 나주,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에 매 장 100개를 추가 오 픈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또한 알디는 연말까지 커브사이 드 픽업 서비스를 500개 매장에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실현될 경우 미국 알디 매 장 2천 개 중 1,200개 매장에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제공하게 된 다. 한편 알디는 미국의 6번째 유통센터를 짓기 시작했다. 5만 2,397㎡ 규모로 앨러바마주, 조지아주 남부, 미시시피주 등의 알 디 매장을 지원하며 2022년 개장할 예정이다.

24

R E TA I L M A G A Z I N E

5

크로거, 백신 접종 직원에게 100달러 지급

크로거가 코로나19 백신 권장 접종량을 모두 맞은 직원 전원 에게 100달러를 제 공한다. 이에 더해 크로거는 직원들에 게 감사하다는 뜻으 로 5천만 달러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매장, 공급망, 제조, 콜센터 등 최전선에서 일하 는 직원들에게 100달러 상당의 크로거 포인트와 주유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종교적, 의학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맞을 수 없는 직원은 보건·안전교육을 이수해 동일한 보상을 받 을 수 있다.

WATCHING

국내 7대 뉴스

1

쿠팡, 뉴욕증시 상장 신청

쿠팡이 지난달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 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CPNG’ 종목코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쿠팡의 등록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은 13조 3천억 원, 순손실은 5,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순손실이 크게 줄긴 했으나 여전히 4조 원대 누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쿠팡 의 최근 동향은 상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OTT서비스 ‘쿠팡 플레이’를 선보였고 중고차 사업을 위해 상표권 ‘쿠릉’을 등록하기 도 했다. 지난해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도 시작했으며 택배사 업자 면허 재취득에도 나선 바 있다.

2

이마트 매출 20조 원 돌파

지난달 18일 이마트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2조 330억 원, 영업이익 2,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 년 대비 매출 15.6%, 영업이익 57.4% 증가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조 7,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와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내식 확대 등을 성장 배 경으로 분석했다. 또한 SSG닷컴은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그로서 리 경쟁력 강화로 4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신장했다. 이 마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8% 증가한 23조 8천억 원으로 계획하고 5,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3

더현대 서울 오픈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26일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열 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에서 지상 8층까지 영업면적 8만 9,100㎡ 규모다. 기존 백화점 틀을 깬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매장 구성을 앞세웠다. 이름부터 파격적이다. 압구정본점 오픈 때부터 사 용하던 백화점이라는 단어를 빼고, 지역이나 건물명 대신 ‘서울’을 사용했다. 쇼핑 동선도 이색적이다. 지상 1~5층은 타원형의 순환동 선 구조로 매장을 구성했다. 고객들이 매장을 걷는 동선 너비도 최 대 8m로 넓혔다. 무인매장도 들어선다.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스마 트 스토어’에서 패션잡화, 생활용품, 식품 등을 판매한다. 현대IT&E 가 아마존웹서비스와 협업해 개발한 자체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백 화점은 여의도의 지리적 이점과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통해 더현대 서울을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4

배송도 친환경이 대세

지난달 6일 롯데슈퍼가 송파점, 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 친환경 전기차 11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투입했다. 환경보호 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슈퍼는 친환경적인 배송 수단

을 선택하게 됐다. 롯데슈퍼는 400대가 넘는 온라인 배송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1천만㎞를 이동하며 약 100만 리터의 휘발유 를 소비하고 있다. 이를 전기차로 바꿔 환경보호에 기여할 계획이 다. 또한 일반적으로 슈퍼마켓의 온라인 배송 거리는 2㎞로 짧다. 도심 곳곳을 다니는 배송 차량을 소형 전기차로 교체했을 때 일반 차량 대비 30%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전기차 를 올해 1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5

기차역에도 스마트 편의점 도입

코레일유통이 지난달 10일 KT와 ‘스마트 편의점 도입 등 역구내 상업시설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 약을 통해 양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에 접목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철도 역사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편의점을 개발한다. 코레 일유통은 원격관리, 자동발주 등 철도 역사에 최적화된 자판기형 스마트 편의점 운영체계를 개발해 비대면 판매 수요에 대응할 계획 이다. KT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코레일유통은 상반기 내 스마트편의점 시범매장을 구축하고 하반 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6

네이버페이로 대형마트 장보기

지난달 15일 홈플러스가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해 선 보였다. 먼저 홈플러스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와 페이 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 면서도 과정은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홈플러스 앱 첫 화면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 필요한 상 품을 맞춤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AI 기반 개인화 추 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은 불필요한 검색 과정 없이 상품 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품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검색 필터를 다양화하는 등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홈플 러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7

유통·납품 상생 협력

지난달 2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유통업체와 납품 업체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을 개 최했다. 상생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납품업체들이 힘을 모으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이 최초로 참여했으며 지난해보다 참여 유통업체가 4곳 늘어 총 17곳이 됐다. 유통업체들은 판매수수료 인하, 최저보상 수수료 면제, 대금 조기지 급, 판촉행사 지원, 매출 임대료 인하 등의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앞 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생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향후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2021 MARCH

25


WATCHING

1

월마트, 이커머스용 자동배송센터 추가 발표

월마트가 이커머스 전용 소형 자동 물류 센터인 ‘로컬 풀필먼 트 센터(이하 LFC)’ 수십 개를 점포 내 설치할 예정이다. LFC는 매장 안이나 건물 옆에 병설된다. 구조물이 모듈화돼 있어 쉽게 조립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LFC에는 자율 주행 로봇 알파봇이 센터 선반에서 제품을 찾아 직 원에게 가져다 주는 기술이 도입된다. 고객은 매장 내 카운터나 주 차장 전용 공간에서 주문한 상품을 수령하거나 원하는 장소로 배 송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월마트는 LFC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형 픽업 스테이션도 확대할 예정이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미국 우버이츠, 뉴욕에서 처방약 배송 서비스 시작

우버테크놀로지가 자 사 딜리버리 플랫폼 우버이츠를 통해 처 방약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미국 뉴욕 시에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처방약 택 배 서비스를 제공하 는 스타트업 님블(Nimble)과 제휴해 시작했으며 고객이 우버이츠 모바일 앱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을 선택해 처방약을 주문하면 원 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지난해 텍사스주 달라스, 오스틴, 휴스 톤에 이어 4번째 서비스 시행 지역으로 뉴욕을 선택했다. 최근 팬 데믹 영향으로 처방약 배송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제프 베조스 물러나는 아마존

지난달 2일 아마존을 일궈낸 제프 베이조스가 CEO 자리에서 내려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의 2020년 4분기 매출은 1,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급증했는데, 분기 매출로 1천억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공개하는 동시에 제프 베이조스는 올해 3분기 CEO 자 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후임으로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인 앤디 재시(Andy Jassy)가 선임됐다.

4

알디, 올해 미국에 100개 매장 오픈 계획

알디가 올해 애리조 나주,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에 매 장 100개를 추가 오 픈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또한 알디는 연말까지 커브사이 드 픽업 서비스를 500개 매장에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실현될 경우 미국 알디 매 장 2천 개 중 1,200개 매장에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제공하게 된 다. 한편 알디는 미국의 6번째 유통센터를 짓기 시작했다. 5만 2,397㎡ 규모로 앨러바마주, 조지아주 남부, 미시시피주 등의 알 디 매장을 지원하며 2022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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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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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 백신 접종 직원에게 100달러 지급

크로거가 코로나19 백신 권장 접종량을 모두 맞은 직원 전원 에게 100달러를 제 공한다. 이에 더해 크로거는 직원들에 게 감사하다는 뜻으 로 5천만 달러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매장, 공급망, 제조, 콜센터 등 최전선에서 일하 는 직원들에게 100달러 상당의 크로거 포인트와 주유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종교적, 의학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맞을 수 없는 직원은 보건·안전교육을 이수해 동일한 보상을 받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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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뉴스

1

쿠팡, 뉴욕증시 상장 신청

쿠팡이 지난달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 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CPNG’ 종목코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쿠팡의 등록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은 13조 3천억 원, 순손실은 5,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순손실이 크게 줄긴 했으나 여전히 4조 원대 누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쿠팡 의 최근 동향은 상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OTT서비스 ‘쿠팡 플레이’를 선보였고 중고차 사업을 위해 상표권 ‘쿠릉’을 등록하기 도 했다. 지난해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도 시작했으며 택배사 업자 면허 재취득에도 나선 바 있다.

2

이마트 매출 20조 원 돌파

지난달 18일 이마트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2조 330억 원, 영업이익 2,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 년 대비 매출 15.6%, 영업이익 57.4% 증가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조 7,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와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내식 확대 등을 성장 배 경으로 분석했다. 또한 SSG닷컴은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그로서 리 경쟁력 강화로 4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신장했다. 이 마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8% 증가한 23조 8천억 원으로 계획하고 5,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3

더현대 서울 오픈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26일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열 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에서 지상 8층까지 영업면적 8만 9,100㎡ 규모다. 기존 백화점 틀을 깬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매장 구성을 앞세웠다. 이름부터 파격적이다. 압구정본점 오픈 때부터 사 용하던 백화점이라는 단어를 빼고, 지역이나 건물명 대신 ‘서울’을 사용했다. 쇼핑 동선도 이색적이다. 지상 1~5층은 타원형의 순환동 선 구조로 매장을 구성했다. 고객들이 매장을 걷는 동선 너비도 최 대 8m로 넓혔다. 무인매장도 들어선다.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스마 트 스토어’에서 패션잡화, 생활용품, 식품 등을 판매한다. 현대IT&E 가 아마존웹서비스와 협업해 개발한 자체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백 화점은 여의도의 지리적 이점과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통해 더현대 서울을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4

배송도 친환경이 대세

지난달 6일 롯데슈퍼가 송파점, 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 친환경 전기차 11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투입했다. 환경보호 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슈퍼는 친환경적인 배송 수단

을 선택하게 됐다. 롯데슈퍼는 400대가 넘는 온라인 배송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1천만㎞를 이동하며 약 100만 리터의 휘발유 를 소비하고 있다. 이를 전기차로 바꿔 환경보호에 기여할 계획이 다. 또한 일반적으로 슈퍼마켓의 온라인 배송 거리는 2㎞로 짧다. 도심 곳곳을 다니는 배송 차량을 소형 전기차로 교체했을 때 일반 차량 대비 30%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전기차 를 올해 1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5

기차역에도 스마트 편의점 도입

코레일유통이 지난달 10일 KT와 ‘스마트 편의점 도입 등 역구내 상업시설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 약을 통해 양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에 접목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철도 역사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편의점을 개발한다. 코레 일유통은 원격관리, 자동발주 등 철도 역사에 최적화된 자판기형 스마트 편의점 운영체계를 개발해 비대면 판매 수요에 대응할 계획 이다. KT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코레일유통은 상반기 내 스마트편의점 시범매장을 구축하고 하반 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6

네이버페이로 대형마트 장보기

지난달 15일 홈플러스가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해 선 보였다. 먼저 홈플러스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와 페이 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 면서도 과정은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홈플러스 앱 첫 화면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 필요한 상 품을 맞춤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AI 기반 개인화 추 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은 불필요한 검색 과정 없이 상품 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품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검색 필터를 다양화하는 등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홈플 러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7

유통·납품 상생 협력

지난달 2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유통업체와 납품 업체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을 개 최했다. 상생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납품업체들이 힘을 모으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이 최초로 참여했으며 지난해보다 참여 유통업체가 4곳 늘어 총 17곳이 됐다. 유통업체들은 판매수수료 인하, 최저보상 수수료 면제, 대금 조기지 급, 판촉행사 지원, 매출 임대료 인하 등의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앞 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생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향후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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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원톱 향한 ‘빅 피처’ 이커머스 패권경쟁 가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국내 최대 오픈마켓의 매각 시나리오 와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쿠팡 역시 기업가치 극대화를 노리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상황. 완전 경쟁시장인 온라인쇼핑업 특성상 절대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 하지 못하면 구조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올해 유통업계 이목은 이커머스 시장의 미래와 패권 경쟁에 쏠려 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도 물류 인프라와 매입 역량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내자 업계 경각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간 경계가 이미 무너진 지금 적도 아군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커머스 업계의 원톱을 향한 승부수와 최근 시장 재편에 대한 움직임이 온라인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본다.

CONTENTS 1

업계 주요 이슈

2

시장 전망 인터뷰 ➊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➋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26

3

미국 현황

4

영국 현황

5

프랑스 현황

6

일본 현황

7

중국 현황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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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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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원톱 향한 ‘빅 피처’ 이커머스 패권경쟁 가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국내 최대 오픈마켓의 매각 시나리오 와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쿠팡 역시 기업가치 극대화를 노리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상황. 완전 경쟁시장인 온라인쇼핑업 특성상 절대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 하지 못하면 구조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올해 유통업계 이목은 이커머스 시장의 미래와 패권 경쟁에 쏠려 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도 물류 인프라와 매입 역량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내자 업계 경각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간 경계가 이미 무너진 지금 적도 아군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커머스 업계의 원톱을 향한 승부수와 최근 시장 재편에 대한 움직임이 온라인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본다.

CONTENTS 1

업계 주요 이슈

2

시장 전망 인터뷰 ➊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➋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26

3

미국 현황

4

영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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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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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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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주요 이슈

업계 주요 이슈

투자·협업 통한 경쟁 본격화 이커머스 지각변동 예상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시장 점유율을 더 중시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 특성상 고객 수, 데이터 확보 능력 등 시장 선점을 통한 지배력 확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증시상장과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 확보, 업체 간 협업 및 제휴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커머스 주요 플레이어들의 차별화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유통업계 경쟁 무대가 온라인으로 이전되고 있다. 이커머

진할 예정이다. 11번가는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 아마존과

스 시장의 급성장세를 방증하듯 최근 이를 둘러싼 굵직한

손을 잡고 커머스 사업 혁신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더불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0년

어 우체국과 손잡고 연내 ‘오늘 발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쇼핑 거래

는 계획이다.

1

2

1 쿠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 플레이’를 론칭했다. 새벽배송, 무료반품 등의 혜택에 콘텐츠 구독도 누릴 수 있어 고객 락인 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2 SSG닷컴은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새벽배송 전문몰로 입점하며 플랫폼 확대에 나섰다.

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61조 1천억 원을 달성하며

한편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흑자를 이끌어온 이베이코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성장세가 계속될

리아는 매각을 공식화했다. 거래 규모 20조 원, 지난 1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온·오프라

기준 유료회원 300만 명 등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의 혜택에 콘텐츠 구독도 누릴 수 있어 락인 효과를 높일

력하며 트래픽 확보를 공략한다. 오픈마켓 등 다른 이커머

인 유통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주목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로켓제휴’ 서비스를 론칭했

스몰에 입점하거나 자사 그룹의 관계사를 모두 모은 통합

다. 160조 원대로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이 본

야 할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다. 쿠팡 입점사에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로 상품보관

몰을 준비하며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부터 로켓배송, CS응대까지 처리해준다. 이를 통해 직매

SSG닷컴은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새벽배송 전문몰로

이슈 ➊ 신사업 확장 및 플랫폼 확대

입 제품뿐 아니라 3~4억 개에 달하는 오픈마켓 제품도 로

입점하며 플랫폼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

시장 주도권 경쟁 격화

이커머스 기업들은 트래픽 제고 및 충성고객 확보를 목표

켓배송 내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고객이 빠르게

오를 활용, 신선식품 약 3천 개를 포함해 2만 5천여 가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시장 재편에 대한 이슈가 끊임

로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막강한 바잉 파워와 풀필

배송 받을 수 있는 품목을 크게 증가시켜 고객 이탈을 방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은 네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내 이슈메이커 쿠팡은 상장을

먼트 인프라, IT 기술력 등에 강점을 가진 쿠팡은 플랫폼

지하는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쿠팡 라이브’,

버쇼핑의 장보기 서비스와 G마켓 당일배송 플랫폼에 입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뉴욕증시 상장을 선택한 쿠팡은

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

‘쿠팡 이츠’ 등 플랫폼 확장을 이어가며, 한국의 아마존을

점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 및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히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 이용자

표방하는 다양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자사몰 운영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끈 티몬

수는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485명이었다. 이 중 유료

한편 네이버도 국내외 OTT 시장 성장세에 주목, 1분기

는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역시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

멤버십 로켓와우 고객은 약 470만 명으로 32%에 달한다.

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6월

얻을 수 있고, 오픈마켓 업체는 신선식품 확대와 빠른 배

다.

이들은 구매횟수의 65%, 구매 금액의 70~80%를 차지하

유료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론칭, 포인트 제공과

송 서비스 등 기존의 아쉬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윈윈 전

며 쿠팡 실적 견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 등의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이들

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이 같은 협업 전략은 더욱 확

회원을 대상으로 CJ ENM이 운영하는 OTT ‘티빙’을 추가

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격화되고 있다.

업태를 뛰어넘는 협업도 이어졌다. 네이버는 CJ그룹과

협업을 통해 자사의 막강한 집객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유료멤버십 고객 확대를 목표로 쿠팡은 지난해 12월 온

있는 물류 인프라 확보 및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

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 플레이’를 론칭했다. 이용

다. 지정일 배송과 오늘도착 등 배송 서비스 다양화를 추

료 2,900원만 지불하면 무료배송, 새벽배송, 무료반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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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기반몰 경우 플랫폼 확대 및 통합몰 론칭에 주

한편 GS리테일은 오는 4월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합한 종합 플랫폼 ‘마켓포’를 론칭할 예정이다. 온라인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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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주요 이슈

업계 주요 이슈

투자·협업 통한 경쟁 본격화 이커머스 지각변동 예상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시장 점유율을 더 중시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 특성상 고객 수, 데이터 확보 능력 등 시장 선점을 통한 지배력 확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증시상장과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 확보, 업체 간 협업 및 제휴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커머스 주요 플레이어들의 차별화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유통업계 경쟁 무대가 온라인으로 이전되고 있다. 이커머

진할 예정이다. 11번가는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 아마존과

스 시장의 급성장세를 방증하듯 최근 이를 둘러싼 굵직한

손을 잡고 커머스 사업 혁신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더불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0년

어 우체국과 손잡고 연내 ‘오늘 발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쇼핑 거래

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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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쿠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 플레이’를 론칭했다. 새벽배송, 무료반품 등의 혜택에 콘텐츠 구독도 누릴 수 있어 고객 락인 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2 SSG닷컴은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새벽배송 전문몰로 입점하며 플랫폼 확대에 나섰다.

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61조 1천억 원을 달성하며

한편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흑자를 이끌어온 이베이코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성장세가 계속될

리아는 매각을 공식화했다. 거래 규모 20조 원, 지난 1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온·오프라

기준 유료회원 300만 명 등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의 혜택에 콘텐츠 구독도 누릴 수 있어 락인 효과를 높일

력하며 트래픽 확보를 공략한다. 오픈마켓 등 다른 이커머

인 유통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주목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로켓제휴’ 서비스를 론칭했

스몰에 입점하거나 자사 그룹의 관계사를 모두 모은 통합

다. 160조 원대로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이 본

야 할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다. 쿠팡 입점사에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로 상품보관

몰을 준비하며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부터 로켓배송, CS응대까지 처리해준다. 이를 통해 직매

SSG닷컴은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새벽배송 전문몰로

이슈 ➊ 신사업 확장 및 플랫폼 확대

입 제품뿐 아니라 3~4억 개에 달하는 오픈마켓 제품도 로

입점하며 플랫폼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

시장 주도권 경쟁 격화

이커머스 기업들은 트래픽 제고 및 충성고객 확보를 목표

켓배송 내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고객이 빠르게

오를 활용, 신선식품 약 3천 개를 포함해 2만 5천여 가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시장 재편에 대한 이슈가 끊임

로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막강한 바잉 파워와 풀필

배송 받을 수 있는 품목을 크게 증가시켜 고객 이탈을 방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은 네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내 이슈메이커 쿠팡은 상장을

먼트 인프라, IT 기술력 등에 강점을 가진 쿠팡은 플랫폼

지하는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쿠팡 라이브’,

버쇼핑의 장보기 서비스와 G마켓 당일배송 플랫폼에 입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뉴욕증시 상장을 선택한 쿠팡은

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

‘쿠팡 이츠’ 등 플랫폼 확장을 이어가며, 한국의 아마존을

점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 및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히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 이용자

표방하는 다양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자사몰 운영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끈 티몬

수는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485명이었다. 이 중 유료

한편 네이버도 국내외 OTT 시장 성장세에 주목, 1분기

는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역시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

멤버십 로켓와우 고객은 약 470만 명으로 32%에 달한다.

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6월

얻을 수 있고, 오픈마켓 업체는 신선식품 확대와 빠른 배

다.

이들은 구매횟수의 65%, 구매 금액의 70~80%를 차지하

유료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론칭, 포인트 제공과

송 서비스 등 기존의 아쉬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윈윈 전

며 쿠팡 실적 견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 등의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이들

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이 같은 협업 전략은 더욱 확

회원을 대상으로 CJ ENM이 운영하는 OTT ‘티빙’을 추가

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격화되고 있다.

업태를 뛰어넘는 협업도 이어졌다. 네이버는 CJ그룹과

협업을 통해 자사의 막강한 집객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유료멤버십 고객 확대를 목표로 쿠팡은 지난해 12월 온

있는 물류 인프라 확보 및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

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 플레이’를 론칭했다. 이용

다. 지정일 배송과 오늘도착 등 배송 서비스 다양화를 추

료 2,900원만 지불하면 무료배송, 새벽배송, 무료반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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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기반몰 경우 플랫폼 확대 및 통합몰 론칭에 주

한편 GS리테일은 오는 4월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합한 종합 플랫폼 ‘마켓포’를 론칭할 예정이다. 온라인 장보기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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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플랫폼 GS프레시몰, H&B전문점 랄라블라 등이 함께 운

스마트스토어, 세미다크스토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영된다. 이외에 자사에 없거나 약한 상품군을 확대하기 위

매장 뒤편에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세미다크스토어

해 패션, 생활용품 등 버티컬 커머스를 제휴몰 형태로 입

를 올해 2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그룹 산하의 롯데

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로지스, 롯데리츠 등을 활용해 물류 인프라 강화에

1

업계 주요 이슈

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022년

이슈 ➋ 오프라인 기반몰 선전

까지 하루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물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 전략도 이어

류센터 메가허브터미널 시공을 완료할 계획으로 플랫폼

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온라인 업계에 부족한 신선식품

사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강점을 기반으로 식품 온라인 유통 관련 헤게모니 확대에 나서며, 물류 인프라 강화와 오픈마켓 진출을 예고했다.

한편 오프라인 기반몰들은 온라인 상품구색 강화를 목 표로 오픈마켓 진출을 예고했다. 쿠팡, 지마켓 등의 품목

SSG닷컴은 신선식품 소싱, 저장, 배송 인프라에 강점

수가 수억 개에 달하는 반면 이들의 품목 수는 그에 미치

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온라인

지 못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존몰을 오픈마켓으로

전용 물류센터 네오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

확대할 경우 상품구색 다양성 외에도 트래픽 증가로 인한

로 활용하는 PP센터를 110여 곳으로 확대해 물류 인프라

광고 수익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실제 아마존도 광고로 연

강화를 추진했다. PP센터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물

매출 100억 달러 이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2

1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이슈는 패션, 홈퍼니싱 등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카테고리킬러 커머스의 성장이다. 2 네이버도 1분기 내 OT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을 제공하고 있다.

류 거점을 확보할 수 있고 근거리 배송이 가능해 신선식품

SSG닷컴 역시 오픈마켓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

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

인 사업자와 제휴해 취급상품 확대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

다. 실제 하루 SSG닷컴이 처리하는 물량 13만 건 중 PP센

된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안정적인 운영

터에서 처리하는 건수는 5만 건으로 약 40% 수준인 것으

을 위해 출범 시기를 연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자사몰

로 나타났다.

내 오픈마켓 형태의 셀러숍을 새롭게 구색하며 체질 개선

15곳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

지를 받고 있다. 버티컬 커머스의 성장은 소비패턴 변화도

에 나섰다. 현재 입점 셀러숍은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존 오픈마켓과 달리 입점 조건을 높여 법인 및 개인사업자

불러왔다. 일반적인 생활용품은 종합몰을 이용하되, 패션

에게만 판매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나 홈퍼니싱 같이 기호가 뚜렷한 관심 분야에서는 특정

롯데온 역시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롯데온은 론칭 초부터 자사 직매입과 오픈마켓을 병행

된 버티컬 커머스를 사용하는 식이다.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웠다. 플랫폼 파워를 확장하

대표적인 업체 사례로 지난해 거래액 1조 4천억 원 돌파

기 위해 지난해 입점 판매업체 확대에 주력했고, 그 결과

가 예상되는 무신사(패션)가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말 기

지난해 말 기준 판매자 수 2만 명 이상, 구색상품 수 1천만

준 입점 브랜드 5,700여 개, 회원 수 783만여 명을 달성했

개까지 확대했다.

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슈 ➌ 버티컬 커머스 성장

1

2

1 홈플러스는 자사몰 내 오픈마켓 형태의 셀러숍을 새롭게 구색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2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세미다크스토어를 확대해 물류 인프라 강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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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역시 주목 받는 버티컬 커머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이슈는 패

스 사례 중 하나다. 오늘의 집은 올해 ‘올인원 라이프스타

션, 홈퍼니싱, 고품질 신선식품 등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

일 플랫폼’을 지향,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실제 거주하는

적으로 취급하는 카테고리킬러 커머스의 성장이다. 이들

집과 비슷한 평수와 구조별 인테리어 사례를 모아볼 수 있

의 강점은 특정 분야 관련 높은 전문성을 지니고 있어 빠

고, 해당 제품의 상세 설명과 구매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도 취급 제품과 품목 확대에 능동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주요 타깃이었던 1인 가구,

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의류 코디 방법, 셀프

신혼부부 등을 넘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

인테리어 사례 등 콘텐츠 활용을 통해 젊은층으로부터 지

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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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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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GS프레시몰, H&B전문점 랄라블라 등이 함께 운

스마트스토어, 세미다크스토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영된다. 이외에 자사에 없거나 약한 상품군을 확대하기 위

매장 뒤편에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세미다크스토어

해 패션, 생활용품 등 버티컬 커머스를 제휴몰 형태로 입

를 올해 2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그룹 산하의 롯데

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로지스, 롯데리츠 등을 활용해 물류 인프라 강화에

1

업계 주요 이슈

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022년

이슈 ➋ 오프라인 기반몰 선전

까지 하루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물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 전략도 이어

류센터 메가허브터미널 시공을 완료할 계획으로 플랫폼

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온라인 업계에 부족한 신선식품

사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강점을 기반으로 식품 온라인 유통 관련 헤게모니 확대에 나서며, 물류 인프라 강화와 오픈마켓 진출을 예고했다.

한편 오프라인 기반몰들은 온라인 상품구색 강화를 목 표로 오픈마켓 진출을 예고했다. 쿠팡, 지마켓 등의 품목

SSG닷컴은 신선식품 소싱, 저장, 배송 인프라에 강점

수가 수억 개에 달하는 반면 이들의 품목 수는 그에 미치

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온라인

지 못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존몰을 오픈마켓으로

전용 물류센터 네오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

확대할 경우 상품구색 다양성 외에도 트래픽 증가로 인한

로 활용하는 PP센터를 110여 곳으로 확대해 물류 인프라

광고 수익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실제 아마존도 광고로 연

강화를 추진했다. PP센터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물

매출 100억 달러 이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2

1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이슈는 패션, 홈퍼니싱 등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카테고리킬러 커머스의 성장이다. 2 네이버도 1분기 내 OT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을 제공하고 있다.

류 거점을 확보할 수 있고 근거리 배송이 가능해 신선식품

SSG닷컴 역시 오픈마켓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

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

인 사업자와 제휴해 취급상품 확대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

다. 실제 하루 SSG닷컴이 처리하는 물량 13만 건 중 PP센

된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안정적인 운영

터에서 처리하는 건수는 5만 건으로 약 40% 수준인 것으

을 위해 출범 시기를 연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자사몰

로 나타났다.

내 오픈마켓 형태의 셀러숍을 새롭게 구색하며 체질 개선

15곳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

지를 받고 있다. 버티컬 커머스의 성장은 소비패턴 변화도

에 나섰다. 현재 입점 셀러숍은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존 오픈마켓과 달리 입점 조건을 높여 법인 및 개인사업자

불러왔다. 일반적인 생활용품은 종합몰을 이용하되, 패션

에게만 판매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나 홈퍼니싱 같이 기호가 뚜렷한 관심 분야에서는 특정

롯데온 역시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롯데온은 론칭 초부터 자사 직매입과 오픈마켓을 병행

된 버티컬 커머스를 사용하는 식이다.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웠다. 플랫폼 파워를 확장하

대표적인 업체 사례로 지난해 거래액 1조 4천억 원 돌파

기 위해 지난해 입점 판매업체 확대에 주력했고, 그 결과

가 예상되는 무신사(패션)가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말 기

지난해 말 기준 판매자 수 2만 명 이상, 구색상품 수 1천만

준 입점 브랜드 5,700여 개, 회원 수 783만여 명을 달성했

개까지 확대했다.

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슈 ➌ 버티컬 커머스 성장

1

2

1 홈플러스는 자사몰 내 오픈마켓 형태의 셀러숍을 새롭게 구색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2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세미다크스토어를 확대해 물류 인프라 강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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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역시 주목 받는 버티컬 커머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이슈는 패

스 사례 중 하나다. 오늘의 집은 올해 ‘올인원 라이프스타

션, 홈퍼니싱, 고품질 신선식품 등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

일 플랫폼’을 지향,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실제 거주하는

적으로 취급하는 카테고리킬러 커머스의 성장이다. 이들

집과 비슷한 평수와 구조별 인테리어 사례를 모아볼 수 있

의 강점은 특정 분야 관련 높은 전문성을 지니고 있어 빠

고, 해당 제품의 상세 설명과 구매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도 취급 제품과 품목 확대에 능동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주요 타깃이었던 1인 가구,

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의류 코디 방법, 셀프

신혼부부 등을 넘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

인테리어 사례 등 콘텐츠 활용을 통해 젊은층으로부터 지

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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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

시장 전망 인터뷰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2

수 있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한 오픈마켓은 제품 신뢰도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와 배송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 두 가지 문제를 해

이커머스 시장 재편의 키 진화된 오픈마켓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은 기존 오픈마켓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한 업체들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매입 구조를 바탕으로 마켓 플레이스에서도 빠른 배송을 실현한 쿠팡, 물류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네이버쇼핑에 주목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이커머스 업체들이 전체 소매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온·오프라인 전략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했다.

결할 수 있는 진화된 형태의 오픈마켓만 시장에 생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오픈마켓 형태 를 보이고 있지만 물류 스타트업 투자, CJ대한통운과 협 업 등 배송 인프라에 투자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RM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시기 적절하다고 본다. 2~3년 동안 60% 성장률을 기록한

RM 이커머스 업계 동향은 어떠한가.

쿠팡은 지난해 90% 성장했는데, 물류 효율성을 높인 결과 부터 적자를 줄이기 시작했고, 손익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

있다. 그런데 세세한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

줬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

이커머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버티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받은 투자 금액을 거의 소진한 쿠

컬 커머스가 등장하는 상품 카테고리를 보면 신선식품, 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한 단계 더 나아가

팡 입장에서 자금 확보가 필요했을 것이다. 국내 온라인

구, 의류 등이다. 모두 물류와 재고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

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내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침투율은

침투율은 올해 3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성

이 많아 온라인 침투율이 높지 않은 품목들이다.

이미 2019년 30%를 넘기며 다른 국가 대비 높은 수치를 보

장 정체와 높은 기저효과로 쿠팡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될

이처럼 버티컬 커머스는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카테고

였다. 고성장기를 지나며 예년만큼의 성장세는 기대하기

가능성이 높다. 결국 쿠팡은 고성장을 기록한 현 시점에서

리의 온라인 전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전체

어려웠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요가 몰리며 또

자사 가치를 평가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미미하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다시 급성장했다. 못한 업체 간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쿠

RM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이커머스 사업 전망은 어떠한가.

RM 향후 이커머스 시장을 전망한다면.

팡과 네이버가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는 인구밀집도가 높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은 50%를 기록했다. 올해

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사업 영역을 넓히려고 하

아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차별화를 만들어내기 힘들다. 지

도 2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식품은 전체

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역 인근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 정도 되지만, 아

있다. 글로벌 사례를 보면, 아마존은 단순히 커머스 플랫

다. 하지만 쿠팡과 네이버는 각각 배송과 포털이라는 강점

직 온라인 침투율이 낮다.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폼만으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 프라임 회원

으로 다른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를 이뤘다.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며 클라우

업체별 동향을 보면 성장세가 두드러진 업체와 그렇지

이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온라인쇼핑 영향력을

드 및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다. 국내 업체

RM 이커머스 시장 재편은 어떻게 예측하는가.

더 키울 수 있다. 특히 대형마트 업계는 신선식품에서 강

들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넘

2021년 이커머스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이전까지 국내

점을 갖고 있다. 신선식품 취급 규모가 크고 효율적인 폐

어 전체 소매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커머스 시장은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한 업체가 없는

기 관리, 점포 거점의 빠른 배송 등 온라인 업체가 갖지 못

이때 오프라인 기반 마련은 필수다. 중국 알리바바와 미

파편화된 시장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쿠팡과 네이버가 주

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과 함께 좋

국 아마존 모두 오프라인 인프라를 확보하면서 더 큰 성장

체인 시장 재편 가능성이 보인다.

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력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인수 사례가 나올지는 미지 수다. 그러나 이커머스 재편이 마무리된 후 살아남은 업체

반대로 경쟁에서 밀려나는 곳은 오픈마켓이 될 것이다.

32

R E TA I L M A G A Z I N E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알리바바와 아마존 같이 전체 소매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신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오프라인 인프라를 확보하면서, 온·오프 시너지를 내는 데 힘쓸 것이다.

였다. 택배 밀집도를 높여 물류비용도 감소시켰다. 2019년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시장 전망 인터뷰

오픈마켓 중에서도 단순히 판매자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RM 버티컬 커머스 성장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까.

들이 온·오프라인 시너지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

데 머문 기업들이 대상이 된다. 이들은 고객을 락인시킬

하나의 카테고리에 집중한 버티컬 커머스가 인기를 끌고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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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

시장 전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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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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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한 오픈마켓은 제품 신뢰도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와 배송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 두 가지 문제를 해

이커머스 시장 재편의 키 진화된 오픈마켓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은 기존 오픈마켓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한 업체들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매입 구조를 바탕으로 마켓 플레이스에서도 빠른 배송을 실현한 쿠팡, 물류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네이버쇼핑에 주목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이커머스 업체들이 전체 소매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온·오프라인 전략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했다.

결할 수 있는 진화된 형태의 오픈마켓만 시장에 생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오픈마켓 형태 를 보이고 있지만 물류 스타트업 투자, CJ대한통운과 협 업 등 배송 인프라에 투자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RM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시기 적절하다고 본다. 2~3년 동안 60% 성장률을 기록한

RM 이커머스 업계 동향은 어떠한가.

쿠팡은 지난해 90% 성장했는데, 물류 효율성을 높인 결과 부터 적자를 줄이기 시작했고, 손익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

있다. 그런데 세세한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

줬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

이커머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버티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받은 투자 금액을 거의 소진한 쿠

컬 커머스가 등장하는 상품 카테고리를 보면 신선식품, 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한 단계 더 나아가

팡 입장에서 자금 확보가 필요했을 것이다. 국내 온라인

구, 의류 등이다. 모두 물류와 재고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

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내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침투율은

침투율은 올해 3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성

이 많아 온라인 침투율이 높지 않은 품목들이다.

이미 2019년 30%를 넘기며 다른 국가 대비 높은 수치를 보

장 정체와 높은 기저효과로 쿠팡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될

이처럼 버티컬 커머스는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카테고

였다. 고성장기를 지나며 예년만큼의 성장세는 기대하기

가능성이 높다. 결국 쿠팡은 고성장을 기록한 현 시점에서

리의 온라인 전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전체

어려웠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요가 몰리며 또

자사 가치를 평가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미미하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다시 급성장했다. 못한 업체 간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쿠

RM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이커머스 사업 전망은 어떠한가.

RM 향후 이커머스 시장을 전망한다면.

팡과 네이버가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는 인구밀집도가 높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률은 50%를 기록했다. 올해

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사업 영역을 넓히려고 하

아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차별화를 만들어내기 힘들다. 지

도 2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식품은 전체

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역 인근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 정도 되지만, 아

있다. 글로벌 사례를 보면, 아마존은 단순히 커머스 플랫

다. 하지만 쿠팡과 네이버는 각각 배송과 포털이라는 강점

직 온라인 침투율이 낮다.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폼만으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 프라임 회원

으로 다른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를 이뤘다.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며 클라우

업체별 동향을 보면 성장세가 두드러진 업체와 그렇지

이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온라인쇼핑 영향력을

드 및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다. 국내 업체

RM 이커머스 시장 재편은 어떻게 예측하는가.

더 키울 수 있다. 특히 대형마트 업계는 신선식품에서 강

들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넘

2021년 이커머스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이전까지 국내

점을 갖고 있다. 신선식품 취급 규모가 크고 효율적인 폐

어 전체 소매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커머스 시장은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한 업체가 없는

기 관리, 점포 거점의 빠른 배송 등 온라인 업체가 갖지 못

이때 오프라인 기반 마련은 필수다. 중국 알리바바와 미

파편화된 시장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쿠팡과 네이버가 주

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과 함께 좋

국 아마존 모두 오프라인 인프라를 확보하면서 더 큰 성장

체인 시장 재편 가능성이 보인다.

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력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인수 사례가 나올지는 미지 수다. 그러나 이커머스 재편이 마무리된 후 살아남은 업체

반대로 경쟁에서 밀려나는 곳은 오픈마켓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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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알리바바와 아마존 같이 전체 소매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신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오프라인 인프라를 확보하면서, 온·오프 시너지를 내는 데 힘쓸 것이다.

였다. 택배 밀집도를 높여 물류비용도 감소시켰다. 2019년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

시장 전망 인터뷰

오픈마켓 중에서도 단순히 판매자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RM 버티컬 커머스 성장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까.

들이 온·오프라인 시너지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

데 머문 기업들이 대상이 된다. 이들은 고객을 락인시킬

하나의 카테고리에 집중한 버티컬 커머스가 인기를 끌고

예측된다.

2021 MARCH

33


COVER STORY 2

시장 전망 인터뷰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2

시장 전망 인터뷰

RM 네이버쇼핑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기존 오픈마켓 시스템과 달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입

‘쇼퍼 로열티 향상’이 온라인 시장 판가름할 것

점 수수료가 없다. 이것이 판매자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 던 원동력이었다. 대신 입점업체에게 물류를 자율적으로 맡겼다. 그런데 네이버는 최근 CJ대한통운과 지분 교환을 하고 물류 스타트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배송 강화에도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이커머스 업계가 자사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유료멤버십 형태로 제공해 재구매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쿠팡은 이를 ‘배송’으로, 네이버는 ‘적립’으로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과 협업을 발표한 11번가를 다크호스로 지목하며,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여파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은 대체로

중국 위챗은 위챗 내부에 쇼핑몰을 입점시켜 고객들이 채팅하다가 쇼핑하고 결제도 위챗페이로 하도록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유사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품목별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활용해 네이버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카테고리에서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이버는 네이버페이와 네이버플러스라는 유료 멤 버십을 강점으로 한다. 네이버플러스 회원에게 높은 적립

RM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이슈는 무엇인가.

혜택을 부가해 이들이 네이버쇼핑을 지속적으로 이용하

이다. 중국의 위챗 사례를 보면 위챗 앱 내부에 쇼핑몰을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이 단연 이슈다. 쿠팡 상장은 국내

도록 유도하고 있다.

입점시켜, 고객들이 채팅하다가 쇼핑하고 결제도 위챗페 이로 하도록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유사한 생태

이커머스 업체들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발판이 될 것이 다. 향후 쿠팡의 기업 가치에 따라 쿠팡과 비슷한 직매입

RM 오프라인 기반몰들의 성장과제는 무엇인가.

구조 시스템을 갖춘 온라인 업체들의 가치가 높아질 가능

이커머스 시장의 후발주자로 출발한 오프라인 기반몰들

일반적인 이커머스 업체들은 구독 모델인 유료 멤버십

성이 있다. 쇼핑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모두 영

은 역량을 더 강화해야 한다. 오픈마켓을 도입해 거래액을

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 쿠팡의 로켓와우는 빠른 배

향을 받을 것이다.

늘리겠다고 하지만, 이미 다른 플랫폼에 익숙해진 소비자

송,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는 엄청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를 끌어 당기기에는 부족하다.

제공해 고객들의 재방문을 이끈다. 이처럼 이커머스 업체

두 번째는 11번가와 아마존의 협업이다. SK텔레콤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마존과 협업을 공식 발표하면서 11번가

그런 가운데서도 지난해 SSG닷컴이 좋은 실적을 거뒀

와 어떤 전략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했다. 예상해볼 수 있

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

는 시나리오는 역시 직구 확대다. 직구 시장은 배송 문제,

3분기부터 거래액 정체기에 들어섰다. 현재 SSG닷컴은

통관 등 복잡한 절차로 진입 장벽이 있다. 이를 11번가에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 3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화 상태

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

를 맞았다. 앞으로 거래액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도권 등에

RM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업체가 있다 면 어디인가.

다. 아마존재팬 경우 일본 전역에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물류센터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오히

R E TA I L M A G A Z I N E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마트 매장을 거점으

려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졌다. 쿠팡과 네이버처럼 두각을

고 주문 즉시 바로 배송한다면 빠른 배송의 직구 서비스도

로 PP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 배송차량으로는 물류

나타낸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 간 격차가 벌어졌다. 올

실현 가능하다. 아직 협업 방식을 단언할 수 없지만 11번

효율성을 높이기 쉽지 않아 고민이다. SSG닷컴은 올해

해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해져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

가와 아마존의 만남은 어떤 방식으로든 국내 이커머스 시

물류 처리량을 늘리는 것이 주요 과제다.

구도가 심화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11번가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는

RM 이커머스 업계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데, 아마존과의 협업이 당장 올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가 5조 원대로 추정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나 경쟁 오픈

고객의 방문을 이끌고, 상품을 구입하게 만들고, 이 과정

힘들 것이다.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효과를 본다면 2022년

마켓에서 인수할 수도 있겠지만 5조 원을 지불하고 인수

에서 만족도를 높여 재구매까지 이끌어야 한다. 앞으로 모

이후에 쿠팡과 네이버 양강구도에 균열을 낼 가능성이 있

할 가치가 있는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든 과정이 반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기업이 성장할 것

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베이코리아 매각 가능성인데, 기업 가치

34

들은 타사와 완전하게 구별되는 혜택을 제공해야 차별화

데, 이곳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확보해 놓

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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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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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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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인터뷰

RM 네이버쇼핑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기존 오픈마켓 시스템과 달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입

‘쇼퍼 로열티 향상’이 온라인 시장 판가름할 것

점 수수료가 없다. 이것이 판매자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 던 원동력이었다. 대신 입점업체에게 물류를 자율적으로 맡겼다. 그런데 네이버는 최근 CJ대한통운과 지분 교환을 하고 물류 스타트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배송 강화에도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이커머스 업계가 자사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유료멤버십 형태로 제공해 재구매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쿠팡은 이를 ‘배송’으로, 네이버는 ‘적립’으로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과 협업을 발표한 11번가를 다크호스로 지목하며,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여파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은 대체로

중국 위챗은 위챗 내부에 쇼핑몰을 입점시켜 고객들이 채팅하다가 쇼핑하고 결제도 위챗페이로 하도록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유사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품목별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활용해 네이버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카테고리에서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이버는 네이버페이와 네이버플러스라는 유료 멤 버십을 강점으로 한다. 네이버플러스 회원에게 높은 적립

RM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이슈는 무엇인가.

혜택을 부가해 이들이 네이버쇼핑을 지속적으로 이용하

이다. 중국의 위챗 사례를 보면 위챗 앱 내부에 쇼핑몰을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이 단연 이슈다. 쿠팡 상장은 국내

도록 유도하고 있다.

입점시켜, 고객들이 채팅하다가 쇼핑하고 결제도 위챗페 이로 하도록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유사한 생태

이커머스 업체들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발판이 될 것이 다. 향후 쿠팡의 기업 가치에 따라 쿠팡과 비슷한 직매입

RM 오프라인 기반몰들의 성장과제는 무엇인가.

구조 시스템을 갖춘 온라인 업체들의 가치가 높아질 가능

이커머스 시장의 후발주자로 출발한 오프라인 기반몰들

일반적인 이커머스 업체들은 구독 모델인 유료 멤버십

성이 있다. 쇼핑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모두 영

은 역량을 더 강화해야 한다. 오픈마켓을 도입해 거래액을

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 쿠팡의 로켓와우는 빠른 배

향을 받을 것이다.

늘리겠다고 하지만, 이미 다른 플랫폼에 익숙해진 소비자

송,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는 엄청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를 끌어 당기기에는 부족하다.

제공해 고객들의 재방문을 이끈다. 이처럼 이커머스 업체

두 번째는 11번가와 아마존의 협업이다. SK텔레콤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마존과 협업을 공식 발표하면서 11번가

그런 가운데서도 지난해 SSG닷컴이 좋은 실적을 거뒀

와 어떤 전략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했다. 예상해볼 수 있

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

는 시나리오는 역시 직구 확대다. 직구 시장은 배송 문제,

3분기부터 거래액 정체기에 들어섰다. 현재 SSG닷컴은

통관 등 복잡한 절차로 진입 장벽이 있다. 이를 11번가에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 3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화 상태

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

를 맞았다. 앞으로 거래액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도권 등에

RM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업체가 있다 면 어디인가.

다. 아마존재팬 경우 일본 전역에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물류센터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오히

R E TA I L M A G A Z I N E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마트 매장을 거점으

려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졌다. 쿠팡과 네이버처럼 두각을

고 주문 즉시 바로 배송한다면 빠른 배송의 직구 서비스도

로 PP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 배송차량으로는 물류

나타낸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 간 격차가 벌어졌다. 올

실현 가능하다. 아직 협업 방식을 단언할 수 없지만 11번

효율성을 높이기 쉽지 않아 고민이다. SSG닷컴은 올해

해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해져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

가와 아마존의 만남은 어떤 방식으로든 국내 이커머스 시

물류 처리량을 늘리는 것이 주요 과제다.

구도가 심화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11번가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는

RM 이커머스 업계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데, 아마존과의 협업이 당장 올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가 5조 원대로 추정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나 경쟁 오픈

고객의 방문을 이끌고, 상품을 구입하게 만들고, 이 과정

힘들 것이다.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효과를 본다면 2022년

마켓에서 인수할 수도 있겠지만 5조 원을 지불하고 인수

에서 만족도를 높여 재구매까지 이끌어야 한다. 앞으로 모

이후에 쿠팡과 네이버 양강구도에 균열을 낼 가능성이 있

할 가치가 있는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든 과정이 반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기업이 성장할 것

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베이코리아 매각 가능성인데, 기업 가치

34

들은 타사와 완전하게 구별되는 혜택을 제공해야 차별화

데, 이곳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확보해 놓

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

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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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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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3

미국 현황

3 미국 현황

아마존 독주 쫓는 월마트 픽업센터로 변한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사임 의사 표명,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료 멤버십을 론칭한 월마트, 사상 처음 이커머스 10위 안에 진입한 타깃 등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D2C브랜드의 약진, 픽업 수요 급증 등 다양한 트렌드가 생겼다. 미국 유통업체들은 D2C 협업, 다크스토어 확장 같은 방식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1

수익성을 떨어뜨렸다.

2

1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아마존은 계속해서 영역을 넓혀 명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2 쇼피파이와 협업한 월마트는 틱톡 챌린지도 참여,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비 47.2% 늘어나 전체 유통시장의 19.7%를 차지한 것

아마존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자체 라이브 커머

으로 나타났다. 2019년 13.4%에 그쳤는데 이커머스로 이

스 채널인 ‘아마존 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동하는 소비 트렌드의 속도가 팬데믹을 만나 더욱 빨라졌

한국에 비해 미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아

확장에 박차를 가했고 이후 커브사이드 픽업, 주문 상품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쇼피파이에 입점한 업체들의 상

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마존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 집안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 다양한 시도를 했

품과 가격 정보가 월마트로 흡수되면서 월마트는 직접 거

아마존은 식품 쇼핑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던험비가 미

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에 대항하기 위해 1년 98달러 가격

래처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줄이게 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식품 쇼핑 선호도 1위, 온라인 경쟁자 없는 아마존

국 소비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마존이 트레

인 ‘월마트플러스’라는 구독 서비스를 론칭하며 온·오프

월마트 웹사이트 방문 동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한편 월

미국 이커머스 시장 1위는 단연 아마존으로, 스태티스타

이더조 등을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식품 유통업체로 선정

라인을 넘나드는 월마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마트는 틱톡 챌린지와 영상을 통해 Z세대 소비자들에게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매출 2,684억 달러를

됐다. 식품 유통 강자인 알디, 퍼블릭스, 스프라우트를 제

월마트의 이커머스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은 2020년 6월

기록했다. 2위 월마트는 410억 달러, 3위 이베이는 316억

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다. 1위 선정 이유는 빠른 배송과

쇼피파이(Shopify)와 파트너십이다. 월마트는 이 파트너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타깃은 103.2억 달러로 7위에 올랐

디지털, 상품 품질과 가격이었다. 물론 홀푸드마켓이 제

십 발표 직전 제트닷컴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쇼피파

타깃 | 배송 지원센터로 변한 매장

다. 미국 이커머스 주요 업체들의 최근 동향을 살펴본다.

역할을 했지만 이미 과거부터 식품 부문에서 다양한 시도

이는 온라인쇼핑몰을 쉽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이 바로 타깃의 7위

를 해왔던 아마존이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폼으로, 175개 국가에서 100만 개가 넘는 업체가 이용하

진입이다. 타깃은 처음 이커머스 부문에서 10위 안으로

고 있다. 참고로 아마존의 셀러 수는 23만 개를 넘어가는

입성했다. 타깃은 2018년부터 휴지나 세탁세재 같은 생활

수준이다.

용품을 오후 7시 전에 주문하면 익일 배송해주는 ‘타깃리

아마존 | CEO 교체로 변화 일으키는 절대 강자

지난달에는 제프 베조스가 퇴임의사를 밝혔다. 2021년

소구하는 등 소셜커머스에도 진입했다.

코로나19 초기 아마존 프라임 멤버들에게 제공되는 2일

3분기 CEO에서 물러나고 후임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배송이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지연될 정도로 수요

CEO인 앤디 재시(Andy Jassy)가 맡는다. 아마존을 상징

쇼피파이는 지난해 팬데믹에 따라 소비자들이 온라인으

스톡(Target Restock)’을 운영해왔다. 또한 2017년부터

가 몰렸고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

하는 플라이휠(Flywheel)을 포함해 아마존만의 기업문화

로 넘어오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추진한 매장 리모델링은 2019년 500개를 넘어섰는데, 리

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196억 달러를 기록하며

와 혁신을 이끌었던 제프 베조스의 퇴임은 아마존의 미래

2019년 15억 8천만 달러에서 2020년 28억 5천만 달러로

뉴얼 핵심은 효율적인 디지털 대응이었다. 온라인 당일 픽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직원

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늘었으며, 올해 매출은 3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

업 공간과 매장 내 온라인 주문 픽업 코너의 대대적인 확

다. 2020년 1월 400달러였던 주식 가격은 2021년 2월

장 등 소비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럽고 편리한 쇼핑경험을 제공해왔다.

안전관리부터 추가 임금, 직원간 거리두기 등으로 물류센 터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창고와

월마트 | 쇼피파이로 규모 확장 성공

1,446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기대

배송센터를 추가 건립했다. 그리고 50만 명의 직원을 새

월마트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

감이 크다.

롭게 고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용 증가는 아마존의

다. 2016년 제트닷컴을 33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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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월마트와 쇼피파이의 파트너십 특징은 원클릭 이동을

이에 더해 타깃은 2017년 5억 5천만 달러에 온라인 당 일배송 플랫폼 쉽트(Shipt)를 인수했는데, 쉽트의 매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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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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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황

3 미국 현황

아마존 독주 쫓는 월마트 픽업센터로 변한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사임 의사 표명,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료 멤버십을 론칭한 월마트, 사상 처음 이커머스 10위 안에 진입한 타깃 등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D2C브랜드의 약진, 픽업 수요 급증 등 다양한 트렌드가 생겼다. 미국 유통업체들은 D2C 협업, 다크스토어 확장 같은 방식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1

수익성을 떨어뜨렸다.

2

1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아마존은 계속해서 영역을 넓혀 명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2 쇼피파이와 협업한 월마트는 틱톡 챌린지도 참여,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비 47.2% 늘어나 전체 유통시장의 19.7%를 차지한 것

아마존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자체 라이브 커머

으로 나타났다. 2019년 13.4%에 그쳤는데 이커머스로 이

스 채널인 ‘아마존 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동하는 소비 트렌드의 속도가 팬데믹을 만나 더욱 빨라졌

한국에 비해 미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아

확장에 박차를 가했고 이후 커브사이드 픽업, 주문 상품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쇼피파이에 입점한 업체들의 상

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마존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 집안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 다양한 시도를 했

품과 가격 정보가 월마트로 흡수되면서 월마트는 직접 거

아마존은 식품 쇼핑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던험비가 미

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에 대항하기 위해 1년 98달러 가격

래처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줄이게 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식품 쇼핑 선호도 1위, 온라인 경쟁자 없는 아마존

국 소비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마존이 트레

인 ‘월마트플러스’라는 구독 서비스를 론칭하며 온·오프

월마트 웹사이트 방문 동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한편 월

미국 이커머스 시장 1위는 단연 아마존으로, 스태티스타

이더조 등을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식품 유통업체로 선정

라인을 넘나드는 월마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마트는 틱톡 챌린지와 영상을 통해 Z세대 소비자들에게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매출 2,684억 달러를

됐다. 식품 유통 강자인 알디, 퍼블릭스, 스프라우트를 제

월마트의 이커머스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은 2020년 6월

기록했다. 2위 월마트는 410억 달러, 3위 이베이는 316억

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다. 1위 선정 이유는 빠른 배송과

쇼피파이(Shopify)와 파트너십이다. 월마트는 이 파트너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타깃은 103.2억 달러로 7위에 올랐

디지털, 상품 품질과 가격이었다. 물론 홀푸드마켓이 제

십 발표 직전 제트닷컴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쇼피파

타깃 | 배송 지원센터로 변한 매장

다. 미국 이커머스 주요 업체들의 최근 동향을 살펴본다.

역할을 했지만 이미 과거부터 식품 부문에서 다양한 시도

이는 온라인쇼핑몰을 쉽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이 바로 타깃의 7위

를 해왔던 아마존이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폼으로, 175개 국가에서 100만 개가 넘는 업체가 이용하

진입이다. 타깃은 처음 이커머스 부문에서 10위 안으로

고 있다. 참고로 아마존의 셀러 수는 23만 개를 넘어가는

입성했다. 타깃은 2018년부터 휴지나 세탁세재 같은 생활

수준이다.

용품을 오후 7시 전에 주문하면 익일 배송해주는 ‘타깃리

아마존 | CEO 교체로 변화 일으키는 절대 강자

지난달에는 제프 베조스가 퇴임의사를 밝혔다. 2021년

소구하는 등 소셜커머스에도 진입했다.

코로나19 초기 아마존 프라임 멤버들에게 제공되는 2일

3분기 CEO에서 물러나고 후임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배송이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지연될 정도로 수요

CEO인 앤디 재시(Andy Jassy)가 맡는다. 아마존을 상징

쇼피파이는 지난해 팬데믹에 따라 소비자들이 온라인으

스톡(Target Restock)’을 운영해왔다. 또한 2017년부터

가 몰렸고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

하는 플라이휠(Flywheel)을 포함해 아마존만의 기업문화

로 넘어오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추진한 매장 리모델링은 2019년 500개를 넘어섰는데, 리

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196억 달러를 기록하며

와 혁신을 이끌었던 제프 베조스의 퇴임은 아마존의 미래

2019년 15억 8천만 달러에서 2020년 28억 5천만 달러로

뉴얼 핵심은 효율적인 디지털 대응이었다. 온라인 당일 픽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직원

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늘었으며, 올해 매출은 3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

업 공간과 매장 내 온라인 주문 픽업 코너의 대대적인 확

다. 2020년 1월 400달러였던 주식 가격은 2021년 2월

장 등 소비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럽고 편리한 쇼핑경험을 제공해왔다.

안전관리부터 추가 임금, 직원간 거리두기 등으로 물류센 터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창고와

월마트 | 쇼피파이로 규모 확장 성공

1,446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기대

배송센터를 추가 건립했다. 그리고 50만 명의 직원을 새

월마트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

감이 크다.

롭게 고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용 증가는 아마존의

다. 2016년 제트닷컴을 33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커머스

36

R E TA I L M A G A Z I N E

월마트와 쇼피파이의 파트너십 특징은 원클릭 이동을

이에 더해 타깃은 2017년 5억 5천만 달러에 온라인 당 일배송 플랫폼 쉽트(Shipt)를 인수했는데, 쉽트의 매출 향

2021 MARCH

37


COVER STORY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3

미국 현황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D2C 기반 백화점 모델이 소비자

프라임 회원들에게 쇼핑 초대장을 발송하는데, 아마존 럭

들에게 인기를 끌며, 차세대 백화점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셔리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360도 회전, 신체 유형과

있다.

피부톤에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D2C의 성장과 함께 미국에서 버티컬 커머스가 부상하

1

고 있다. 특정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카테고리 킬러몰을 버

배송·픽업·반품, 다크스토어에서 한번에

티컬 커머스라 부른다. 2,500달러에 자전거를 구입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경험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인

39달러를 내면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인 ‘펠로톤(Pelo-

공지능을 활용한 개인맞춤 추천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커

ton)’이나 온라인 가구판매 전문점 ‘웨이페어(Wayfair)’

머스에서 퍼스널라이제이션은 개인화된 주문, 상품 추천,

등이 그 예시다. 버티컬 커머스의 성장은 소비자들이 상품

개인 맞춤형 콘텐츠 노출 등을 의미한다. AR 도입을 통한

자체를 찾는 것보다 마주친 문제의 해결책, 즉 솔루션이

쇼핑 경험 향상 역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쇼핑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2

있다.

3

가장 활발한 분야는 뷰티와 패션 부문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맥(Mac)의 뉴욕 콘셉트스토어에는 AR뿐 아니라 RFID 등 기술을 적용했다. 나이키 역시 앱에 AR을 도입

1 타깃은 매장 리뉴얼과 쉽트 인수 등 온라인에 투자했고, 지난해 미국 이커머스 시장 7위에 올랐다. 2 유통업체들이 AR 도입을 통한 온라인쇼핑 경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사진은 펜디 가상매장). 3 홀푸드마켓은 온라인 주문품 픽업에 집중한 다크스토어를 브루클린에 오픈했다.

럭셔리스토어 오픈한 아마존

해 쇼핑 과정의 실재감을 높였다. 펜디 같은 명품 브랜드

미국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후 식품, 건강, 위생, 생활용품

도 VR 쇼핑 환경을 테스트 중이다. 하지만 AR·VR은 데

을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데 익숙해졌다. 특히 신선식품과

이터 전송 속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5G 구현이

명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온라

완벽해진 후 보다 다양한 유통업체에서 도입할 것으로 보

인 식품의 주요 소비자는 밀레니얼 세대였지만 최근에는

인다.

베이비부머 소비자들도 유입됐다. 또한 도심 지역 소비자 들보다 외곽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유입비율이 컸다.

온라인쇼핑의 성장과 함께 편의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 로 부각됐다. 코로나19 초기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유

상 공헌도가 컸다. 제3자 배달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는 대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D2C브랜드에게 먼저

GWI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도심 지역 소비자

통업체는 물론 월마트와 코스트코에서도 배송 지연 문제

신 자체 배달망을 조성해 온라인 주문상품의 당일배송이

다가가 파트너십 전략을 추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월마트

들의 온라인쇼핑 사용 비율이 37%로 전년 대비 1%P 늘어

가 심각했다. 아마존은 직원을 새로 고용했고, 코스트코

가능해지는 등 빠른배송의 이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

는 지난해 ‘스마일다이렉트클럽(Smile Direct Club)’ 상

난 데 비해 도심 외곽 지역 소비자들은 34%로 4%P 늘었

는 라스트마일 물류업체 ‘이노벨(Innovel)’을 10억 달러에

었다.

품을 3,800여 개 매장과 자사 웹사이트에서 독점 판매하

다. 온라인 식품 부문의 성장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반영

인수하는 등 신속하게 풀필먼트 시스템을 개선했다.

기 시작했다. 전자동 칫솔과 화이트닝 시스템 등을 판매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를

코로나19로 인해 부상한 또 하나의 트렌드는 다크스토

젊은 고객 잡은 D2C에 유통업계 러브콜

하는 스마일다이렉트클럽은 75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제 소비자들이 식품을 직

어다. 다크스토어는 고객이 온라인 주문품을 픽업할 수 있

미국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D2C가 기존 유통업체를 위협

있다.

접 확인할 필요를 덜 느끼게 될 것이다.

는 클릭앤콜렉트 또는 온라인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플랫

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나이키는 아마

노드스트롬은 2018년부터 D2C브랜드 팝업스토어로

명품 리테일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은 크

폼으로 이용하는 소형 물류창고를 말한다. 예를 들어 홀푸

존에서의 판매를 중지하고 자체 웹사이트에서 직접 판매

MZ세대 유입을 늘려왔다. 타깃도 적극적으로 D2C브랜드

게 줄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 비율이 늘었다. 맥킨지는

드마켓은 브루클린에 다크스토어를 열었는데 이 매장에

하겠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있는 나이키가

를 유치했는데 남성 면도기 ‘해리스(Harris)’, 여성용 그루

2025년까지 온라인 명품 매출이 세 배 늘어나 910억 달러

서는 샐러드바나 식품이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 주문품 픽

자체 웹사이트만으로도 충분히 판매와 고객 대응이 가능

밍 브랜드 ‘플라밍고(Flamingo)’ 등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매출 20%가 온라인에서

업만 가능하다.

하다고 판단한 결과였다. 이후 많은 D2C브랜드의 부상은

한편 새로운 콘셉트 백화점을 표방하는 ‘네이버후드굿

창출될 것이라 예측했다. 명품은 진품 인증과 확인이 중요

코로나19로 부상한 트렌드지만 향후 온라인쇼핑이 지속

소셜미디어 중심으로도 충분히 브랜드 성장을 이룰 수 있

즈(Neighborhood Goods)’는 여성화 브랜드 로시스

한 상품 카테고리임에도 코로나19라는 환경으로 인해 온

적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크스토어를 활

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Rothy’s), 디지털 헬스케어 브랜드 ‘토널(Tonal)’ 등 D2C

라인쇼핑몰의 이용이 늘어난 결과다. 아마존은 ‘아마존 럭

용하는 유통업체도 늘어난 것이다. 빠른 배송뿐 아니라 반

D2C 트렌드는 과연 유통업체라는 중간 역할이 필요한

중심 큐레이션을 자랑한다. 브랜드별 입점 기간을 3개월

셔리스토어(Amazon Luxury Store)’를 론칭하고 첫 파트

품, 로컬 딜리버리 전환, 아웃소싱 등 효율성을 높일 때 활

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기존 유통업체들은

에서 1년으로 짧게 설정해 상호 리스크를 줄였다. 새로운

너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를 공개했다.

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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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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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황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D2C 기반 백화점 모델이 소비자

프라임 회원들에게 쇼핑 초대장을 발송하는데, 아마존 럭

들에게 인기를 끌며, 차세대 백화점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셔리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360도 회전, 신체 유형과

있다.

피부톤에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D2C의 성장과 함께 미국에서 버티컬 커머스가 부상하

1

고 있다. 특정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카테고리 킬러몰을 버

배송·픽업·반품, 다크스토어에서 한번에

티컬 커머스라 부른다. 2,500달러에 자전거를 구입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경험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인

39달러를 내면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인 ‘펠로톤(Pelo-

공지능을 활용한 개인맞춤 추천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커

ton)’이나 온라인 가구판매 전문점 ‘웨이페어(Wayfair)’

머스에서 퍼스널라이제이션은 개인화된 주문, 상품 추천,

등이 그 예시다. 버티컬 커머스의 성장은 소비자들이 상품

개인 맞춤형 콘텐츠 노출 등을 의미한다. AR 도입을 통한

자체를 찾는 것보다 마주친 문제의 해결책, 즉 솔루션이

쇼핑 경험 향상 역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쇼핑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2

있다.

3

가장 활발한 분야는 뷰티와 패션 부문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맥(Mac)의 뉴욕 콘셉트스토어에는 AR뿐 아니라 RFID 등 기술을 적용했다. 나이키 역시 앱에 AR을 도입

1 타깃은 매장 리뉴얼과 쉽트 인수 등 온라인에 투자했고, 지난해 미국 이커머스 시장 7위에 올랐다. 2 유통업체들이 AR 도입을 통한 온라인쇼핑 경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사진은 펜디 가상매장). 3 홀푸드마켓은 온라인 주문품 픽업에 집중한 다크스토어를 브루클린에 오픈했다.

럭셔리스토어 오픈한 아마존

해 쇼핑 과정의 실재감을 높였다. 펜디 같은 명품 브랜드

미국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후 식품, 건강, 위생, 생활용품

도 VR 쇼핑 환경을 테스트 중이다. 하지만 AR·VR은 데

을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데 익숙해졌다. 특히 신선식품과

이터 전송 속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5G 구현이

명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온라

완벽해진 후 보다 다양한 유통업체에서 도입할 것으로 보

인 식품의 주요 소비자는 밀레니얼 세대였지만 최근에는

인다.

베이비부머 소비자들도 유입됐다. 또한 도심 지역 소비자 들보다 외곽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유입비율이 컸다.

온라인쇼핑의 성장과 함께 편의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 로 부각됐다. 코로나19 초기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유

상 공헌도가 컸다. 제3자 배달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는 대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D2C브랜드에게 먼저

GWI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도심 지역 소비자

통업체는 물론 월마트와 코스트코에서도 배송 지연 문제

신 자체 배달망을 조성해 온라인 주문상품의 당일배송이

다가가 파트너십 전략을 추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월마트

들의 온라인쇼핑 사용 비율이 37%로 전년 대비 1%P 늘어

가 심각했다. 아마존은 직원을 새로 고용했고, 코스트코

가능해지는 등 빠른배송의 이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

는 지난해 ‘스마일다이렉트클럽(Smile Direct Club)’ 상

난 데 비해 도심 외곽 지역 소비자들은 34%로 4%P 늘었

는 라스트마일 물류업체 ‘이노벨(Innovel)’을 10억 달러에

었다.

품을 3,800여 개 매장과 자사 웹사이트에서 독점 판매하

다. 온라인 식품 부문의 성장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반영

인수하는 등 신속하게 풀필먼트 시스템을 개선했다.

기 시작했다. 전자동 칫솔과 화이트닝 시스템 등을 판매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를

코로나19로 인해 부상한 또 하나의 트렌드는 다크스토

젊은 고객 잡은 D2C에 유통업계 러브콜

하는 스마일다이렉트클럽은 75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제 소비자들이 식품을 직

어다. 다크스토어는 고객이 온라인 주문품을 픽업할 수 있

미국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D2C가 기존 유통업체를 위협

있다.

접 확인할 필요를 덜 느끼게 될 것이다.

는 클릭앤콜렉트 또는 온라인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플랫

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나이키는 아마

노드스트롬은 2018년부터 D2C브랜드 팝업스토어로

명품 리테일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은 크

폼으로 이용하는 소형 물류창고를 말한다. 예를 들어 홀푸

존에서의 판매를 중지하고 자체 웹사이트에서 직접 판매

MZ세대 유입을 늘려왔다. 타깃도 적극적으로 D2C브랜드

게 줄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 비율이 늘었다. 맥킨지는

드마켓은 브루클린에 다크스토어를 열었는데 이 매장에

하겠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있는 나이키가

를 유치했는데 남성 면도기 ‘해리스(Harris)’, 여성용 그루

2025년까지 온라인 명품 매출이 세 배 늘어나 910억 달러

서는 샐러드바나 식품이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 주문품 픽

자체 웹사이트만으로도 충분히 판매와 고객 대응이 가능

밍 브랜드 ‘플라밍고(Flamingo)’ 등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매출 20%가 온라인에서

업만 가능하다.

하다고 판단한 결과였다. 이후 많은 D2C브랜드의 부상은

한편 새로운 콘셉트 백화점을 표방하는 ‘네이버후드굿

창출될 것이라 예측했다. 명품은 진품 인증과 확인이 중요

코로나19로 부상한 트렌드지만 향후 온라인쇼핑이 지속

소셜미디어 중심으로도 충분히 브랜드 성장을 이룰 수 있

즈(Neighborhood Goods)’는 여성화 브랜드 로시스

한 상품 카테고리임에도 코로나19라는 환경으로 인해 온

적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크스토어를 활

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Rothy’s), 디지털 헬스케어 브랜드 ‘토널(Tonal)’ 등 D2C

라인쇼핑몰의 이용이 늘어난 결과다. 아마존은 ‘아마존 럭

용하는 유통업체도 늘어난 것이다. 빠른 배송뿐 아니라 반

D2C 트렌드는 과연 유통업체라는 중간 역할이 필요한

중심 큐레이션을 자랑한다. 브랜드별 입점 기간을 3개월

셔리스토어(Amazon Luxury Store)’를 론칭하고 첫 파트

품, 로컬 딜리버리 전환, 아웃소싱 등 효율성을 높일 때 활

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기존 유통업체들은

에서 1년으로 짧게 설정해 상호 리스크를 줄였다. 새로운

너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를 공개했다.

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38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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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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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국 현황

4 영국 현황

아마존과 슈퍼마켓 협업 신선식품 2시간 내 배송

1

2

1 낫온더하이스트리트는 경쟁사에서 볼 수 없는 수공예, 개인맞춤형 상품을 판매해 고객을 이끌고 있다. 2 하이퍼 로컬 딜리버리 서비스 플랫폼 ‘위지’. 식품, 생활용품뿐 아니라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의약품도 15분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영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공룡들이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협업을 맺고 빠른 배송 실현에 나섰다. 이베이는 자사만의 독특한 개인 경매 판매 시스템을 무기로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다. 뒤를 이어 영국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상품을 판매하며 틈새시장을 공략,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주를 이룬다.”고 설

했으며 부담 없는 초기 비용으로 고객에게 편의점보다 저

명했다.

렴하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뒤를 이어 엣시, 웨이페어(Wayfair), 해외직구 플랫 데이터 분석기업 WARC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의 온라인

배송의 기준이 됐다.

폼 위시(Wish), 낫온더하이스트리트(Not on the high-

패션산업, 이커머스 중심으로 재편

street), 게임(GAME), 온바이(OnBuy) 등 영국발 버티컬

영국 패션업계 역시 이커머스 시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

매출이 2020년 기준 전체 소매 매출의 28%를 차지한 것

이베이 영국의 방문객수는 아마존의 59% 수준이지만,

커머스와 이커머스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엣

다. 이커머스 기반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아소스(Asos)와

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미국 이베이 방문객수가 아마존의 25%에 불과하다는 점

시는 수공예품, 웨이페어는 홈퍼니싱, 위시는 중국산 초

부후(Boohoo)는 영국 록다운 기간 동안 가격이 저렴하고

10%P 상승한 것이다. 특히 2020년 한해동안 8.4%P 상승

을 감안하면 훨씬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저가 생활용품에 특화돼 있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들에 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의 판매가 상승하면서 매

해 과거 6년(2013~2019년) 간의 성장 속도를 1년 만에 따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사 웹 리테일러(Web

해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흥미로운 상품을 판

출 증가를 달성했다. 부후는 영국의 전통 백화점 데번햄스

라잡았다. 이 같은 성장세는 코로나 이후 형성된 소비자의

Retailer)는 “이베이의 상품 대부분이 아마존과 동일한 전

매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객 신뢰도 및 만족도

(Debenhams)를 5,500만 파운드에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새로운 쇼핑패턴과 소매기업의 이커머스 투자 확대에 의

문 셀러들이 판매하는 제품인데, 영국에서는 이베이만의

가 높은 것 또한 특징이다.

파산을 신청한 아카디아(Arcadia) 그룹의 패션 브랜드 도

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특한 판매 방법 중 하나인 개인 경매 판매 시스템이 소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매장에서 배송해주는

로시 퍼킨스(Dorothy perkins), 월리스(Wallis), 버튼

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격 흥정을 통해 합리적인

하이퍼 로컬(Hyper-local) 배송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Burton) 3개 브랜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부후는 지난해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업계와 협업을 맺으며 당일 배송

에도 영국 패션 브랜드 오아시스(Oasis)를 인수했다. 공격

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이 아마존 프레시를 통해 신선식품

적인 합병 전략으로 넥스트(Next)나 아소스 같은 대형 패

을 주문하면 배송지 인근의 슈퍼마켓 모리슨(Morrisons)

션 이커머스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모리슨에서 배송 영국 온라인 소매시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가 압도적

표 1 영국 이커머스 업계 방문객수 순위

으로 장악하고 있다. <표 1>은 월 방문객수를 기준으로 이 커머스 업계 순위를 나열한 것으로, 아마존 영국은 월 4억

순위

기업명

사업 운영 지역

주요 카테고리

월 방문객수 (명)

1,700만여 명, 이베이는 약 2억 4,500만 명이 방문해 각

1

아마존(Amazon)

글로벌

종합

4억 1,690만

각 1,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수공예품 전문몰 엣시(Etsy)

2

이베이(eBay)

글로벌

종합

2억 4,490만

3

엣시(Etsy)

글로벌

수공예품

1,940만

이커머스 수요 확대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

히트(HIIT) 4개 브랜드를 인수했다. 아소스는 충성고객

의 1,940만 명과 비교했을 때 그 격차가 상당함을 알 수

4

웨이페어(Wayfair)

북미, 유럽

홈퍼니싱

1,630만

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15분

기반이 탄탄한 강력한 브랜드를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5

낫온더하이스트리트 (not on the highstreet)

영국

수공예품

740만

내로 배송해주는 하이퍼 로컬 딜리버리 서비스 플랫폼 ‘위

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4개 브랜드의 70여 개 매장

6

위시(Wish)

글로벌

종합(해외직구)

520만

지(Weezy)’가 론칭했다. 소비자들은 위지를 통해 식품, 생

은 인수 조건에서 제외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제외한 브랜

활용품뿐 아니라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의약품도 15분

드 인수만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있다. 아마존 영국의 월 방문객수는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아마존은 ‘통합 계정 시스템’을 통 해 유럽 국가들의 아마존 계정을 하나로 묶어 판매자뿐 아 니라 소비자도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유럽 국가의 아마존

7

게임(Game)

영국

전자제품

500만

8

잘란도(Zalando)

유럽

패션

400만

9

에이브북스 (Abebooks)

글로벌

도서

150만

10

트로바(Trouva)

영국

홈퍼니싱

110만

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영국 소비자 에게도 지지 받는 회원제 시스템으로, 오랫동안 무료 당일

4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웹 리테일러

이나 부스(Booths)에서 두 시간 내로 배송해준다. 세인즈 베리는 1시간 이내 배송을 보장한다.

한편 아소스 역시 아카디아 그룹의 SPA 톱숍(Topshop), 탑맨(Topman), 미스 셀프리지(Miss Selfridge),

내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송료도 2.95파운드로 저렴한

이처럼 아소스와 부후가 세력을 키우면서 이커머스 기

편이다. 현재는 런던 지역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점

반 패션기업들이 온라인 중심의 산업 구조 개편을 가속화

차 확대될 예정이다. 위지의 공동창업자 밴 베버런(Van

시키게 됐다. 브렉시트에 코로나19 여파까지 덮친 영국

Beveren)은 “빠른 피킹, 패킹 작업을 위해 공간을 최적화

패션 유통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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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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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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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국 현황

4 영국 현황

아마존과 슈퍼마켓 협업 신선식품 2시간 내 배송

1

2

1 낫온더하이스트리트는 경쟁사에서 볼 수 없는 수공예, 개인맞춤형 상품을 판매해 고객을 이끌고 있다. 2 하이퍼 로컬 딜리버리 서비스 플랫폼 ‘위지’. 식품, 생활용품뿐 아니라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의약품도 15분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영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공룡들이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협업을 맺고 빠른 배송 실현에 나섰다. 이베이는 자사만의 독특한 개인 경매 판매 시스템을 무기로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다. 뒤를 이어 영국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상품을 판매하며 틈새시장을 공략,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주를 이룬다.”고 설

했으며 부담 없는 초기 비용으로 고객에게 편의점보다 저

명했다.

렴하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뒤를 이어 엣시, 웨이페어(Wayfair), 해외직구 플랫 데이터 분석기업 WARC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의 온라인

배송의 기준이 됐다.

폼 위시(Wish), 낫온더하이스트리트(Not on the high-

패션산업, 이커머스 중심으로 재편

street), 게임(GAME), 온바이(OnBuy) 등 영국발 버티컬

영국 패션업계 역시 이커머스 시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

매출이 2020년 기준 전체 소매 매출의 28%를 차지한 것

이베이 영국의 방문객수는 아마존의 59% 수준이지만,

커머스와 이커머스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엣

다. 이커머스 기반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아소스(Asos)와

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미국 이베이 방문객수가 아마존의 25%에 불과하다는 점

시는 수공예품, 웨이페어는 홈퍼니싱, 위시는 중국산 초

부후(Boohoo)는 영국 록다운 기간 동안 가격이 저렴하고

10%P 상승한 것이다. 특히 2020년 한해동안 8.4%P 상승

을 감안하면 훨씬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저가 생활용품에 특화돼 있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들에 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의 판매가 상승하면서 매

해 과거 6년(2013~2019년) 간의 성장 속도를 1년 만에 따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사 웹 리테일러(Web

해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흥미로운 상품을 판

출 증가를 달성했다. 부후는 영국의 전통 백화점 데번햄스

라잡았다. 이 같은 성장세는 코로나 이후 형성된 소비자의

Retailer)는 “이베이의 상품 대부분이 아마존과 동일한 전

매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객 신뢰도 및 만족도

(Debenhams)를 5,500만 파운드에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새로운 쇼핑패턴과 소매기업의 이커머스 투자 확대에 의

문 셀러들이 판매하는 제품인데, 영국에서는 이베이만의

가 높은 것 또한 특징이다.

파산을 신청한 아카디아(Arcadia) 그룹의 패션 브랜드 도

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특한 판매 방법 중 하나인 개인 경매 판매 시스템이 소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매장에서 배송해주는

로시 퍼킨스(Dorothy perkins), 월리스(Wallis), 버튼

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격 흥정을 통해 합리적인

하이퍼 로컬(Hyper-local) 배송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Burton) 3개 브랜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부후는 지난해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업계와 협업을 맺으며 당일 배송

에도 영국 패션 브랜드 오아시스(Oasis)를 인수했다. 공격

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이 아마존 프레시를 통해 신선식품

적인 합병 전략으로 넥스트(Next)나 아소스 같은 대형 패

을 주문하면 배송지 인근의 슈퍼마켓 모리슨(Morrisons)

션 이커머스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모리슨에서 배송 영국 온라인 소매시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가 압도적

표 1 영국 이커머스 업계 방문객수 순위

으로 장악하고 있다. <표 1>은 월 방문객수를 기준으로 이 커머스 업계 순위를 나열한 것으로, 아마존 영국은 월 4억

순위

기업명

사업 운영 지역

주요 카테고리

월 방문객수 (명)

1,700만여 명, 이베이는 약 2억 4,500만 명이 방문해 각

1

아마존(Amazon)

글로벌

종합

4억 1,690만

각 1,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수공예품 전문몰 엣시(Etsy)

2

이베이(eBay)

글로벌

종합

2억 4,490만

3

엣시(Etsy)

글로벌

수공예품

1,940만

이커머스 수요 확대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

히트(HIIT) 4개 브랜드를 인수했다. 아소스는 충성고객

의 1,940만 명과 비교했을 때 그 격차가 상당함을 알 수

4

웨이페어(Wayfair)

북미, 유럽

홈퍼니싱

1,630만

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15분

기반이 탄탄한 강력한 브랜드를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5

낫온더하이스트리트 (not on the highstreet)

영국

수공예품

740만

내로 배송해주는 하이퍼 로컬 딜리버리 서비스 플랫폼 ‘위

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4개 브랜드의 70여 개 매장

6

위시(Wish)

글로벌

종합(해외직구)

520만

지(Weezy)’가 론칭했다. 소비자들은 위지를 통해 식품, 생

은 인수 조건에서 제외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제외한 브랜

활용품뿐 아니라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의약품도 15분

드 인수만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있다. 아마존 영국의 월 방문객수는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아마존은 ‘통합 계정 시스템’을 통 해 유럽 국가들의 아마존 계정을 하나로 묶어 판매자뿐 아 니라 소비자도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유럽 국가의 아마존

7

게임(Game)

영국

전자제품

500만

8

잘란도(Zalando)

유럽

패션

400만

9

에이브북스 (Abebooks)

글로벌

도서

150만

10

트로바(Trouva)

영국

홈퍼니싱

110만

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영국 소비자 에게도 지지 받는 회원제 시스템으로, 오랫동안 무료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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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웹 리테일러

이나 부스(Booths)에서 두 시간 내로 배송해준다. 세인즈 베리는 1시간 이내 배송을 보장한다.

한편 아소스 역시 아카디아 그룹의 SPA 톱숍(Topshop), 탑맨(Topman), 미스 셀프리지(Miss Selfridge),

내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송료도 2.95파운드로 저렴한

이처럼 아소스와 부후가 세력을 키우면서 이커머스 기

편이다. 현재는 런던 지역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점

반 패션기업들이 온라인 중심의 산업 구조 개편을 가속화

차 확대될 예정이다. 위지의 공동창업자 밴 베버런(Van

시키게 됐다. 브렉시트에 코로나19 여파까지 덮친 영국

Beveren)은 “빠른 피킹, 패킹 작업을 위해 공간을 최적화

패션 유통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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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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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랑스 현황

프랑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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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르푸는 오래 전부터 푸드테크 분야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밀키트 스타트업 키토크 등을 인수했다. 2 프랑스 중고시장은 지난해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고 의류 거래가 증가하면서 중고 의류 플랫폼 빈티드가 프랑스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커머스몰 3위로 꼽혔다.

오픈마켓 연 까르푸, 르끌레르 중고거래 플랫폼 각광 프랑스도 지난 한해 동안 이커머스 이용률이 급증했다. 달라진 소비패턴에 대응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해온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까르푸와 르끌레르 등은 이커머스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투자와 오픈마켓 론칭 등 공격적인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내 프랑스판 아마존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르끌레르

사에 점심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는 액세서리, 안경점 등 10개 이상의 버티컬 커머스를 운영

한편 아마존은 오는 4월 프랑스 내 프라임 나우 서비스

해오다 지난 1월 통합몰을 오픈했다. 총 58만 가지 제품을

를 종료할 예정이며, 영국, 스페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

판매하고 있으며 르끌레르 매장 내 상품 수령도 가능하다.

마존 프레시 서비스 역시 프랑스에서는 시행하지 않을 계 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전자상거래협회(FEVAD)에 따르면 2020년 프랑

아마존에 맞서고 있다. 2015년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한

까르푸 역시 지난해 오픈마켓을 오픈했다. 특히 록다운 기

스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8.5% 증가한 1천억 유로를 기록

오샹은 현재 자사몰을 통해 25만여 가지가 넘는 제품을

간 동안 문을 닫아야 했던 소규모 상점들을 위해 자사 온

했다. 특히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록다운으로 프랑스 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라인몰 입점을 무료로 추진했다.

비자의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급증했다. 프랑스 이커머스

비식품류 구색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

DIY 자재 전문점 르호아 메를랑(Leroy merlin)은 지난

프랑스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해 9%의 성장률을 기록했

시장에는 20만 개 이상의 플랫폼이 운영 중으로, 2019년

고 있다. 온라인몰에서 25유로 이상 구매시 오샹 매장에

5월 버티컬 커머스를 론칭, 온라인 거래로만 6억 유로

다. 시장 조사업체 폭스인텔리전스(Foxintelligence) 자

기준 유통산업에서 9.8%의 비중을 차지하던 이커머스 시

서 상품을 찾거나 반품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2020년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르호아 메를랑은 온라인

료에 따르면 응답자 3명 중 1명이 지난해 온라인에서 중고

장이 지난해에는 13.4%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9월 발표

오샹 온라인몰에 입점한 업체는 200여 곳에 이르는데, 입

몰 내 1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170여 개 카테고리

상품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특히 중고 의류 거래가 증가하

된 칸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구매는 55%나 증가했

점 과정 역시 신중하게 진행한다. 특히 같은 상품을 여러

에 걸쳐 17만 가지의 건축자재를 판매한다. 기존 매장에서

면서 중고 의류 플랫폼 빈티드(Vinted)는 아마존, 씨디스

으며, 다른 카테고리도 평균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명의 셀러가 판매하지 않도록 운영해 상품 품질과 서비스

는 4~6만여 종의 상품을 취급했는데, 온라인 취급품목을

카운트에 이어 프랑스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커머스몰로

다. 또한 코로나발 경제위기로 인해 중고 이커머스 시장

를 보장해주고 있다.

3배 가까이 늘려 소비자가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누릴 수

꼽혔다. 패션 온라인몰 라후드뜨(La redoute) 역시 C2C

있게 했다. 올해는 입점 브랜드 700여 곳, 취급 상품 40만

중고 플랫폼 라후브끌(La Reboucle)을 론칭했다. 라후브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끌에서는 의류뿐 아니라 소품, 가구 등도 판매한다. 부피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몰, 오픈마켓 기능 더하다

르끌레르도 지난해 3월 이커머스 전략을 발표하며, 10년 도표 1 주요 이커머스 업체 시장 점유율

한편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 확대에 힘입어 프랑스 온라

아마존은 프랑스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 다. 지난 11월 칸타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

단위: %

13

인 식품 시장은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당 시장의 선구자인 르끌레르는 지난해 5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

2019년 3~5월 대비 8%P 하락

며, 2024년 목표 매출을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존의 프랑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2%에 달했다. 그 7

중고 이커머스 시장 확대

가 큰 제품 경우 딜리버리 스타트업 코콜리스(Cocolis)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의류뿐 아니라 자동차 중고시장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중고차 판매율이 신차 판매 대비 4배

온라인 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까르푸는 오래 전부

가까이 많으며, 지난해 이후 중고차 거래 증가세가 더욱

터 푸드테크 분야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밀키트

커지고 있다. 절반 이상이 C2C로 거래되는데, 특히 프랑

는 등 경쟁이 격화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봉쇄령이 진행된

스타트업 키토크(quitoqeu)와 식사 배달 서비스 데쥬박스

스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르봉꾸앙(Leboncoin)에서 많이

지난해 3~5월 동안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

(Dejbox)에 이어 로컬 신선식품 배송 스타트업 포타제시

이뤄지고 있다.

러나 지난해 전국 단위 봉쇄령의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으

4

로 소비가 쏠리자 2만여 개의 새로운 온라인몰이 개설되

비 8%P 이상 하락한 13%를 기록하기도 했다(도표 1 참

아마존 프랑스 씨디스카운트 방트프리베

고).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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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칸타 주 | 2020년 3~5월 기준

3

프낙

3

다티

티(potager city)를 인수했다. 키토크와 포타제시티가

해당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본 씨디스카운트는 렌터카

B2C 서비스인 반면, 데쥬박스는 기업과 직원 간의 전자상

업체 아르발(ARVAL)과 손잡고 중고 자동차 거래 시장에

거래인 B2E 서비스로 현재 10여 개 대도시 내 위치한 회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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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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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랑스 현황

프랑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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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르푸는 오래 전부터 푸드테크 분야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밀키트 스타트업 키토크 등을 인수했다. 2 프랑스 중고시장은 지난해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고 의류 거래가 증가하면서 중고 의류 플랫폼 빈티드가 프랑스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커머스몰 3위로 꼽혔다.

오픈마켓 연 까르푸, 르끌레르 중고거래 플랫폼 각광 프랑스도 지난 한해 동안 이커머스 이용률이 급증했다. 달라진 소비패턴에 대응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해온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까르푸와 르끌레르 등은 이커머스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투자와 오픈마켓 론칭 등 공격적인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내 프랑스판 아마존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르끌레르

사에 점심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는 액세서리, 안경점 등 10개 이상의 버티컬 커머스를 운영

한편 아마존은 오는 4월 프랑스 내 프라임 나우 서비스

해오다 지난 1월 통합몰을 오픈했다. 총 58만 가지 제품을

를 종료할 예정이며, 영국, 스페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

판매하고 있으며 르끌레르 매장 내 상품 수령도 가능하다.

마존 프레시 서비스 역시 프랑스에서는 시행하지 않을 계 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전자상거래협회(FEVAD)에 따르면 2020년 프랑

아마존에 맞서고 있다. 2015년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한

까르푸 역시 지난해 오픈마켓을 오픈했다. 특히 록다운 기

스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8.5% 증가한 1천억 유로를 기록

오샹은 현재 자사몰을 통해 25만여 가지가 넘는 제품을

간 동안 문을 닫아야 했던 소규모 상점들을 위해 자사 온

했다. 특히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록다운으로 프랑스 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라인몰 입점을 무료로 추진했다.

비자의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급증했다. 프랑스 이커머스

비식품류 구색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

DIY 자재 전문점 르호아 메를랑(Leroy merlin)은 지난

프랑스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해 9%의 성장률을 기록했

시장에는 20만 개 이상의 플랫폼이 운영 중으로, 2019년

고 있다. 온라인몰에서 25유로 이상 구매시 오샹 매장에

5월 버티컬 커머스를 론칭, 온라인 거래로만 6억 유로

다. 시장 조사업체 폭스인텔리전스(Foxintelligence) 자

기준 유통산업에서 9.8%의 비중을 차지하던 이커머스 시

서 상품을 찾거나 반품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2020년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르호아 메를랑은 온라인

료에 따르면 응답자 3명 중 1명이 지난해 온라인에서 중고

장이 지난해에는 13.4%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9월 발표

오샹 온라인몰에 입점한 업체는 200여 곳에 이르는데, 입

몰 내 1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170여 개 카테고리

상품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특히 중고 의류 거래가 증가하

된 칸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구매는 55%나 증가했

점 과정 역시 신중하게 진행한다. 특히 같은 상품을 여러

에 걸쳐 17만 가지의 건축자재를 판매한다. 기존 매장에서

면서 중고 의류 플랫폼 빈티드(Vinted)는 아마존, 씨디스

으며, 다른 카테고리도 평균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명의 셀러가 판매하지 않도록 운영해 상품 품질과 서비스

는 4~6만여 종의 상품을 취급했는데, 온라인 취급품목을

카운트에 이어 프랑스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커머스몰로

다. 또한 코로나발 경제위기로 인해 중고 이커머스 시장

를 보장해주고 있다.

3배 가까이 늘려 소비자가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누릴 수

꼽혔다. 패션 온라인몰 라후드뜨(La redoute) 역시 C2C

있게 했다. 올해는 입점 브랜드 700여 곳, 취급 상품 40만

중고 플랫폼 라후브끌(La Reboucle)을 론칭했다. 라후브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끌에서는 의류뿐 아니라 소품, 가구 등도 판매한다. 부피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몰, 오픈마켓 기능 더하다

르끌레르도 지난해 3월 이커머스 전략을 발표하며, 10년 도표 1 주요 이커머스 업체 시장 점유율

한편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 확대에 힘입어 프랑스 온라

아마존은 프랑스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 다. 지난 11월 칸타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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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식품 시장은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당 시장의 선구자인 르끌레르는 지난해 5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

2019년 3~5월 대비 8%P 하락

며, 2024년 목표 매출을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존의 프랑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2%에 달했다. 그 7

중고 이커머스 시장 확대

가 큰 제품 경우 딜리버리 스타트업 코콜리스(Cocolis)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의류뿐 아니라 자동차 중고시장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중고차 판매율이 신차 판매 대비 4배

온라인 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까르푸는 오래 전부

가까이 많으며, 지난해 이후 중고차 거래 증가세가 더욱

터 푸드테크 분야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밀키트

커지고 있다. 절반 이상이 C2C로 거래되는데, 특히 프랑

는 등 경쟁이 격화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봉쇄령이 진행된

스타트업 키토크(quitoqeu)와 식사 배달 서비스 데쥬박스

스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르봉꾸앙(Leboncoin)에서 많이

지난해 3~5월 동안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

(Dejbox)에 이어 로컬 신선식품 배송 스타트업 포타제시

이뤄지고 있다.

러나 지난해 전국 단위 봉쇄령의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으

4

로 소비가 쏠리자 2만여 개의 새로운 온라인몰이 개설되

비 8%P 이상 하락한 13%를 기록하기도 했다(도표 1 참

아마존 프랑스 씨디스카운트 방트프리베

고).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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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칸타 주 | 2020년 3~5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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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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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티

티(potager city)를 인수했다. 키토크와 포타제시티가

해당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본 씨디스카운트는 렌터카

B2C 서비스인 반면, 데쥬박스는 기업과 직원 간의 전자상

업체 아르발(ARVAL)과 손잡고 중고 자동차 거래 시장에

거래인 B2E 서비스로 현재 10여 개 대도시 내 위치한 회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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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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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황

6 일본 현황

‘라쿠텐-세이유’, ‘오카도-이온’ 온·오프 융합으로 디지털 경쟁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일본 유통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내식 및 온라인쇼핑 이용 증가 수요를 자사몰로 연결시키기 위해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커머스 업체와 협업, 물류센터 강화 등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1

2

1 라이프코퍼레이션은 아마존과 협업, 아마존의 유료회원용 배송 서비스 프라임 나우를 통해 신선식품, 델리, PB상품의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이온은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와 손을 잡고 온라인 슈퍼마켓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무라종합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론칭 당시에는 도쿄도 내 7개구

준 일본 이커머스 시장은 2019년 대비 2.6% 증가한 20조

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현재는 도쿄 23개구와

엔을 기록했다(도표 1 참고). 기대보다 미미한 성장세를

4개시, 오사카 21개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

실현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간사이 지역의 출하 능력 제

유통업체들은 이들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보였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

며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고를 목표로 오사카 내 전용 물류센터를 신설, 연내 가동

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하면서 저축을 늘리고 소비는 줄이려는 경향이 두드러

이온은 2019년 11월 영국 오카도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온, 냉장·냉동 제품 보관이

대면 접객에 익숙한 시니어층은 매장을 쉽게 방문할 수

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도 오프라인 쇼핑이 여전히

결, 치바 시내에 로봇과 AI로 가동되는 2만 7,500㎡의 자

가능한 물류센터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화를

없는 현 상황에도 이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원한다. 특히

강세인 일본에서 온라인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동창고를 설립해 2023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

도모한다. 당일 배송 인프라를 확충해 고객 편의성도 제고

오프라인 매장의 대면 서비스를 공략 무기로 활용하던 백

는 점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오랜 기간

해 점포를 통하지 않는 물류 시스템을 전국으로 넓히고,

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무인 자율주행 로봇, 드론을 활

화점 업계는 변화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

제자리 걸음만 하던 슈퍼마켓 업계의 온라인몰 성장 가능

온라인 매출을 2030년까지 6천억 엔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용한 배송 서비스 등도 기획하고 있다.

운 판매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바로 온라인 대면 접객

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

목표다. 한편 라쿠텐은 지난해 11월 미국 월마트가 보유하던 슈

이다.

시니어층 대상 온라인 마케팅 강화

실제로 이세탄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협업 통해 온라인 시장 선점

퍼마켓 세이유의 주식을 취득하는 데 합의하며 20%의 주

일본 소비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 가장 규모가 큰 집

우려로 매장을 찾지 않는 고객을 공략해 고가의 책가방 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일본 내 온라인 슈퍼마켓

식을 인수했다. 세이유와 라쿠텐은 2018년부터 공동으로

합은 여성 시니어층이다. 2015년 일본 정부의 국세 조사

품을 테마로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내식 수요 증가로 폭발적인

‘라쿠텐 세이유 온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해왔다. 라쿠텐은

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나 조카, 손주에게 고가의 책가

성장 조짐을 보인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 선점을 목표로 유

이번 주식 취득으로 세이유의 인프라를 활용, 온·오프라

는데, 이를 50세 이상 여성으로 확대하면 25%까지 비중

방을 선물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형성돼 있다. 그러나

통업계 각사가 이업종과 협업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

인 융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본 내 이커머스

이 증가한다. 최근 일본 유통업계는 50세 이상 여성 시니

팬데믹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가 증

고 있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라쿠텐 세이유의 온라인 슈퍼마켓 역

어층을 세분화해 공략하는 타깃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가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니어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시 2020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

같은 시니어 여성고객이라 해도 라이프스타일이나 소비

있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 언택트 접객 서비스를 개시한

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턴이 달라 고객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성

것이다.

도쿄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 슈퍼마켓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프코퍼레이션(이하 라이프)은 아마존 재팬과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라이프는 독자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지난 1월

시니어층은 자신들이 고령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접객 서비스 진행 방법

온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하다가 2019년 9월 아마존재팬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최대 3~4만 종을 취급할 수 있

근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했던 시니어층의 온라인 이용률

은 먼저 고객이 해당 점포의 공식 메신저에 상담을 희망하

제휴를 맺고, 아마존의 유료회원용 배송 서비스 프라임

는 온라인 슈퍼마켓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급증하면서 메신저, SNS 등의 앱 사용이 증가하고 있

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다. 직원은 고객이 희망하는 상품

나우를 통해 신선식품, 델리, PB상품의 당일·익일 배송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기존 대비 60% 인력 절감 효과를

다. 시니어층이 메신저 앱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자 각

조건과 고민 내용을 먼저 파악한 후 추천상품을 압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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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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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황

6 일본 현황

‘라쿠텐-세이유’, ‘오카도-이온’ 온·오프 융합으로 디지털 경쟁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일본 유통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내식 및 온라인쇼핑 이용 증가 수요를 자사몰로 연결시키기 위해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커머스 업체와 협업, 물류센터 강화 등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1

2

1 라이프코퍼레이션은 아마존과 협업, 아마존의 유료회원용 배송 서비스 프라임 나우를 통해 신선식품, 델리, PB상품의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이온은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와 손을 잡고 온라인 슈퍼마켓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무라종합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론칭 당시에는 도쿄도 내 7개구

준 일본 이커머스 시장은 2019년 대비 2.6% 증가한 20조

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현재는 도쿄 23개구와

엔을 기록했다(도표 1 참고). 기대보다 미미한 성장세를

4개시, 오사카 21개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

실현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간사이 지역의 출하 능력 제

유통업체들은 이들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보였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

며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고를 목표로 오사카 내 전용 물류센터를 신설, 연내 가동

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하면서 저축을 늘리고 소비는 줄이려는 경향이 두드러

이온은 2019년 11월 영국 오카도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온, 냉장·냉동 제품 보관이

대면 접객에 익숙한 시니어층은 매장을 쉽게 방문할 수

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도 오프라인 쇼핑이 여전히

결, 치바 시내에 로봇과 AI로 가동되는 2만 7,500㎡의 자

가능한 물류센터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화를

없는 현 상황에도 이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원한다. 특히

강세인 일본에서 온라인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동창고를 설립해 2023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

도모한다. 당일 배송 인프라를 확충해 고객 편의성도 제고

오프라인 매장의 대면 서비스를 공략 무기로 활용하던 백

는 점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오랜 기간

해 점포를 통하지 않는 물류 시스템을 전국으로 넓히고,

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무인 자율주행 로봇, 드론을 활

화점 업계는 변화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

제자리 걸음만 하던 슈퍼마켓 업계의 온라인몰 성장 가능

온라인 매출을 2030년까지 6천억 엔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용한 배송 서비스 등도 기획하고 있다.

운 판매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바로 온라인 대면 접객

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

목표다. 한편 라쿠텐은 지난해 11월 미국 월마트가 보유하던 슈

이다.

시니어층 대상 온라인 마케팅 강화

실제로 이세탄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협업 통해 온라인 시장 선점

퍼마켓 세이유의 주식을 취득하는 데 합의하며 20%의 주

일본 소비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 가장 규모가 큰 집

우려로 매장을 찾지 않는 고객을 공략해 고가의 책가방 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일본 내 온라인 슈퍼마켓

식을 인수했다. 세이유와 라쿠텐은 2018년부터 공동으로

합은 여성 시니어층이다. 2015년 일본 정부의 국세 조사

품을 테마로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내식 수요 증가로 폭발적인

‘라쿠텐 세이유 온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해왔다. 라쿠텐은

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나 조카, 손주에게 고가의 책가

성장 조짐을 보인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 선점을 목표로 유

이번 주식 취득으로 세이유의 인프라를 활용, 온·오프라

는데, 이를 50세 이상 여성으로 확대하면 25%까지 비중

방을 선물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형성돼 있다. 그러나

통업계 각사가 이업종과 협업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

인 융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본 내 이커머스

이 증가한다. 최근 일본 유통업계는 50세 이상 여성 시니

팬데믹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가 증

고 있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라쿠텐 세이유의 온라인 슈퍼마켓 역

어층을 세분화해 공략하는 타깃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가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니어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시 2020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

같은 시니어 여성고객이라 해도 라이프스타일이나 소비

있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 언택트 접객 서비스를 개시한

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턴이 달라 고객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성

것이다.

도쿄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 슈퍼마켓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프코퍼레이션(이하 라이프)은 아마존 재팬과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라이프는 독자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지난 1월

시니어층은 자신들이 고령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접객 서비스 진행 방법

온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하다가 2019년 9월 아마존재팬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최대 3~4만 종을 취급할 수 있

근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했던 시니어층의 온라인 이용률

은 먼저 고객이 해당 점포의 공식 메신저에 상담을 희망하

제휴를 맺고, 아마존의 유료회원용 배송 서비스 프라임

는 온라인 슈퍼마켓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급증하면서 메신저, SNS 등의 앱 사용이 증가하고 있

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다. 직원은 고객이 희망하는 상품

나우를 통해 신선식품, 델리, PB상품의 당일·익일 배송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기존 대비 60% 인력 절감 효과를

다. 시니어층이 메신저 앱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자 각

조건과 고민 내용을 먼저 파악한 후 추천상품을 압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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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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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황

도표 1 일본 이커머스 시장 규모 예측 단위: 조 엔 40

18.1

20

19.5

20.0

22.2

24.9

23.5

26.4

27.9

29.4

1 0 2018

2019

2020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2026(F)

2

1 이세탄은 온라인 접객을 위한 ‘미츠코시이세탄 리모트 쇼핑 앱’을 선보였다. 채팅, 화상회의, 개별상품 등록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2 이세탄백화점 직원이 리모트 쇼핑 앱을 사용해 접객하는 모습.

자료 | 노무라종합연구소

다. 그리고 온라인 상담 진행 당일에는 온라인 회의 시스

음 들어본 단어가 있으면 직접 찾아봐야 하는 수고도 필요

온라인 대면 접객 전용 앱 출시

템 줌(Zoom)을 활용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문의 사항

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시니어층이 작은 화면을 통해 상

지난해 11월 이세탄의 온라인 접객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이세탄이 전용 앱까지 개발하며 온라인 접객에 힘쓰는

에 답한다.

세 설명을 읽는 것 자체도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온라인

진화했다. 기존의 화상회의 시스템과 메신저 앱을 활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세탄 온라인몰에는 10만 종류의

고객 입장에서 기존 온라인쇼핑몰은 정보가 불충분한

몰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고객의 의문점을 온라인 화상 툴

온라인 접객 경우 채팅과 화상회의, 주문 및 결제가 다른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취급

경우가 많다. 가죽, 합성피혁 등 상품 소재에 대한 설명이

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온라인 접객 서

채널을 통해 진행됐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번거롭다는

하는 상품의 10% 정도에 불과한 수량이다. 온라인쇼핑몰

쓰여 있어도 실제 가죽의 느낌이나 소재별 차이 등을 상세

비스를 통해 상품 설명을 들은 고객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세탄은 온라인 접객

에 상품을 게재하려면 상품 촬영, 상세 사이즈 측정, 설명

히 설명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 또 이해하기 어렵거나 처

제품을 실제로 보지 않고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을 위한 ‘미츠코시이세탄 리모트 쇼핑 앱’을 선보였다. 이

서 작성 등 제반 작업이 필수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

앱은 채팅, 화상회의, 개별상품 등록 등 다양한 기능을 탑

된다. 이를 보완해 매장 상품을 자유롭게 고객에게 소개할

재하고 있다. 일반적인 온라인몰과 달리, 판매원과 고객

수 있는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활용, 기회로스를 줄이겠다

이 화면을 통해 소통하며 기호나 이용 상황에 맞는 상품을

는 전략이다.

제안 받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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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라쿠텐은 지난해 슈퍼마켓 세이유 주식 취득에 합의하며 20%의 주식을 인수했다. 라쿠텐은 향후 세이유의 인프라를 활용, 온·오프라인 융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 라쿠텐은 증가하는 온라인 수요에 맞춰 물류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되는 것이다.

또한 최근 지방 백화점들의 폐점이 이어지면서, 소비력

서비스 진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접객을 원하는

높은 지방 시니어층이 쇼핑을 즐길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

고객이 해당 앱을 실행시키고 채팅창을 통해 원하는 상품

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을 공략해 대화를 중시하는 아날로

종류, 예산, 색상 등을 입력하면 직원이 추천 상품을 전달

그식 접객 행태를 유지하되 먼 거리를 오가지 않아도 된다

한다.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할 경우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

는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해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이용료 없

과거 일본 백화점 업계는 온라인 채널 활용에 적극적이

이 무료로 진행되며, 이세탄 신주쿠본점에 근무하는 50여

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소비패턴 및 니즈 변화에 맞춰 백

명의 직원이 매장 접객과 병행해 응대한다.

화점의 강점인 고품질 대면 접객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고

추천 상품이 고객 마음에 들 경우, 직원은 바코드를 스

객의 비대면 쇼핑 부담과 고민을 줄여주는 데 앞장서고 있

캔해 고객의 쇼핑 카트에 상품을 등록시킬 수 있다. 이후

다. 이세탄의 새로운 시도가 장기간 실적 저조가 지속되고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결제하면 원하는 장소로

있는 일본 백화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

배송된다. 상품 제안, 설명, 결제까지 하나의 앱에서 진행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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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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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황

도표 1 일본 이커머스 시장 규모 예측 단위: 조 엔 40

18.1

20

19.5

20.0

22.2

24.9

23.5

26.4

27.9

29.4

1 0 20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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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2026(F)

2

1 이세탄은 온라인 접객을 위한 ‘미츠코시이세탄 리모트 쇼핑 앱’을 선보였다. 채팅, 화상회의, 개별상품 등록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2 이세탄백화점 직원이 리모트 쇼핑 앱을 사용해 접객하는 모습.

자료 | 노무라종합연구소

다. 그리고 온라인 상담 진행 당일에는 온라인 회의 시스

음 들어본 단어가 있으면 직접 찾아봐야 하는 수고도 필요

온라인 대면 접객 전용 앱 출시

템 줌(Zoom)을 활용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문의 사항

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시니어층이 작은 화면을 통해 상

지난해 11월 이세탄의 온라인 접객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이세탄이 전용 앱까지 개발하며 온라인 접객에 힘쓰는

에 답한다.

세 설명을 읽는 것 자체도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온라인

진화했다. 기존의 화상회의 시스템과 메신저 앱을 활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세탄 온라인몰에는 10만 종류의

고객 입장에서 기존 온라인쇼핑몰은 정보가 불충분한

몰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고객의 의문점을 온라인 화상 툴

온라인 접객 경우 채팅과 화상회의, 주문 및 결제가 다른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취급

경우가 많다. 가죽, 합성피혁 등 상품 소재에 대한 설명이

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온라인 접객 서

채널을 통해 진행됐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번거롭다는

하는 상품의 10% 정도에 불과한 수량이다. 온라인쇼핑몰

쓰여 있어도 실제 가죽의 느낌이나 소재별 차이 등을 상세

비스를 통해 상품 설명을 들은 고객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세탄은 온라인 접객

에 상품을 게재하려면 상품 촬영, 상세 사이즈 측정, 설명

히 설명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 또 이해하기 어렵거나 처

제품을 실제로 보지 않고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을 위한 ‘미츠코시이세탄 리모트 쇼핑 앱’을 선보였다. 이

서 작성 등 제반 작업이 필수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

앱은 채팅, 화상회의, 개별상품 등록 등 다양한 기능을 탑

된다. 이를 보완해 매장 상품을 자유롭게 고객에게 소개할

재하고 있다. 일반적인 온라인몰과 달리, 판매원과 고객

수 있는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활용, 기회로스를 줄이겠다

이 화면을 통해 소통하며 기호나 이용 상황에 맞는 상품을

는 전략이다.

제안 받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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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쿠텐은 지난해 슈퍼마켓 세이유 주식 취득에 합의하며 20%의 주식을 인수했다. 라쿠텐은 향후 세이유의 인프라를 활용, 온·오프라인 융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 라쿠텐은 증가하는 온라인 수요에 맞춰 물류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되는 것이다.

또한 최근 지방 백화점들의 폐점이 이어지면서, 소비력

서비스 진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접객을 원하는

높은 지방 시니어층이 쇼핑을 즐길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

고객이 해당 앱을 실행시키고 채팅창을 통해 원하는 상품

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을 공략해 대화를 중시하는 아날로

종류, 예산, 색상 등을 입력하면 직원이 추천 상품을 전달

그식 접객 행태를 유지하되 먼 거리를 오가지 않아도 된다

한다.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할 경우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

는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해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이용료 없

과거 일본 백화점 업계는 온라인 채널 활용에 적극적이

이 무료로 진행되며, 이세탄 신주쿠본점에 근무하는 50여

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소비패턴 및 니즈 변화에 맞춰 백

명의 직원이 매장 접객과 병행해 응대한다.

화점의 강점인 고품질 대면 접객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고

추천 상품이 고객 마음에 들 경우, 직원은 바코드를 스

객의 비대면 쇼핑 부담과 고민을 줄여주는 데 앞장서고 있

캔해 고객의 쇼핑 카트에 상품을 등록시킬 수 있다. 이후

다. 이세탄의 새로운 시도가 장기간 실적 저조가 지속되고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결제하면 원하는 장소로

있는 일본 백화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

배송된다. 상품 제안, 설명, 결제까지 하나의 앱에서 진행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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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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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 현황

중국 현황

알리바바 주춤한 사이 징동 상승세 ‘라이브 커머스·크로서보더’로 기회 이동 지난해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신업태, 신모델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라이브 커머스 횟수는 2,400만 회를 돌파했고 운동기구,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매출도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지속하며 장기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1

2

1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고 있는 징동은 2019년 공동구매 앱 징시를 론칭했고, 지난해 3분기 실질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 알리바바는 지난해 12월 ‘허마 크로스보더GO’을 선보였다. 허마의 신유통모델과 크로스보더 전가상거래 모델이 융합된 공간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지만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르며 시장 변화를 예고했는데 그럼에도 성장한 중국 이커

변함없이 활기를 띠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머스 주요 업체들의 최근 동향을 알아본다.

2020년 중국 온라인 매출은 11조 7,600억 위안으로 전년

샤오미가 1,754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0년 11월 징동이

알리바바 | 플랫폼, 제조 등 계속되는 영역 확장

대비 10.9% 증가했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 경우 9조

징동 | 안정적인 물류, 코로나 이겨낸 원동력

발표한 재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징동의 3분기 순이익은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바바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7,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해 사회소비재

이커머스 주요 플랫폼의 2020년 3분기까지 매출 자료를

75억 6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천%나 증가했다. 매출은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반독점 관리, 업계 경쟁 심

매출총액 가운데 25%를 차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8년 연

보면 징동이 매출 5,215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1,742억 1,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2% 상승했다. 매

화, 성장동력 한계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쉽지 않았

속 전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알리바바가 4,231억 위안, 텐센트가 3,484억 위안,

출과 이용자수 모두 크게 성장하며 향후 발전 잠재력을 보

다.

여줬다.

해외 전자상거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세관 통

지난해 경제 침체기에도 징동의 주가는 전년 대비 140%

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이커머스를 통한 수출입 총액은 1조 6,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고 특히 실

도표 1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 비중

크로드 연선국가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농촌 의 이커머스 비율이 상승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농촌 온라인 매출총액은 1조 7,900억 위안으로

단위: % 30

25

전년 대비 8.9% 성장했다.

24.9 20

징동, 알리바바도 노리는 공동구매 시장

18.4 15

온라인시장을 주도하는 알리바바, 핀둬둬, 메이퇀, 징동 등은 과거 1년간 주가 상승폭이 100%를 넘었다. 한편 국

15.0 10

10.8

12.6

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2월 7일 ‘반독점법’ 등 관련

알리바바는 그룹 내 최대 마케팅 플랫폼인 쥐화수완(聚

상승했다. 시가총액 1천억 달러를 초과해 중국 이커머스

算)의 ‘1위안 특가’를 C2M 공장 직송 서비스인 ‘타오바오

기업 중 메이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기적으로 구축

특가판’과 연결해 가격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탄탄한 물류를 기반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11일 기준 타오바오 특가판의 연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

않았다는 평가다. 일용소비재는 과거 1년간 징동에서 매

명을 돌파했다.

출 증가가 가장 빠른 품목으로 2, 3분기의 매출이 전년 대 비 35% 늘었다.

20.7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가격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타오바오는 틱톡과 콰이쇼우로 대표되는 쇼트클립 플랫 폼과도 경쟁하는데, 이때 핵심은 ‘유저가 머무르는 시간

징동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확보’라 할 수 있다. 타오바오는 지난해 말부터 고객 구매

지속하고 있다. 2019년 정식 오픈한 공동구매 플랫폼 징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京喜)는 공동구매 시장의 강자 핀둬둬의 선점에도 불

형태로 모바일 첫 화면을 리뉴얼했다. 이는 틱톡과 샤오홍

구하고 2020년 3분기 매출 142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슈(小

대비 89% 성장을 하며 실질적 흑자전환으로 접어들었다.

겨냥한 것이다.

)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추천모델을

5

법률규정에 따라 국무원 반독점관리위원회가 제정한 ‘국 무원 반독점 관리위원회의 플랫폼경제영역의 반독점 규

0

2015

제가이드’ 실행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부터 반독점은 중국 유통업계 키워드로 떠오

4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중국 국가통계국

2016

2017

2018

2019

2020

징시의 특징과 성공요인은 위챗을 통한 고객 유입, 산지

이용자 수 증가가 둔화된다는 사실도 알리바바의 걱정

및 공장과 직접 공급체인을 연결해 엄선된 양질의 상품을

거리다. 이용자 수와 거래액 증가 속도 저하는 알리바바가

공급한다는 점이다.

성장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020년 3분

2021 MARCH

49


COVER STORY 7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7

중 국 현황

중국 현황

알리바바 주춤한 사이 징동 상승세 ‘라이브 커머스·크로서보더’로 기회 이동 지난해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신업태, 신모델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라이브 커머스 횟수는 2,400만 회를 돌파했고 운동기구,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매출도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지속하며 장기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1

2

1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고 있는 징동은 2019년 공동구매 앱 징시를 론칭했고, 지난해 3분기 실질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 알리바바는 지난해 12월 ‘허마 크로스보더GO’을 선보였다. 허마의 신유통모델과 크로스보더 전가상거래 모델이 융합된 공간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지만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르며 시장 변화를 예고했는데 그럼에도 성장한 중국 이커

변함없이 활기를 띠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머스 주요 업체들의 최근 동향을 알아본다.

2020년 중국 온라인 매출은 11조 7,600억 위안으로 전년

샤오미가 1,754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0년 11월 징동이

알리바바 | 플랫폼, 제조 등 계속되는 영역 확장

대비 10.9% 증가했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 경우 9조

징동 | 안정적인 물류, 코로나 이겨낸 원동력

발표한 재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징동의 3분기 순이익은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바바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7,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해 사회소비재

이커머스 주요 플랫폼의 2020년 3분기까지 매출 자료를

75억 6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천%나 증가했다. 매출은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반독점 관리, 업계 경쟁 심

매출총액 가운데 25%를 차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8년 연

보면 징동이 매출 5,215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1,742억 1,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2% 상승했다. 매

화, 성장동력 한계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쉽지 않았

속 전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알리바바가 4,231억 위안, 텐센트가 3,484억 위안,

출과 이용자수 모두 크게 성장하며 향후 발전 잠재력을 보

다.

여줬다.

해외 전자상거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세관 통

지난해 경제 침체기에도 징동의 주가는 전년 대비 140%

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이커머스를 통한 수출입 총액은 1조 6,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고 특히 실

도표 1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 비중

크로드 연선국가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농촌 의 이커머스 비율이 상승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농촌 온라인 매출총액은 1조 7,900억 위안으로

단위: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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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8.9% 성장했다.

24.9 20

징동, 알리바바도 노리는 공동구매 시장

18.4 15

온라인시장을 주도하는 알리바바, 핀둬둬, 메이퇀, 징동 등은 과거 1년간 주가 상승폭이 100%를 넘었다. 한편 국

15.0 10

10.8

12.6

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2월 7일 ‘반독점법’ 등 관련

알리바바는 그룹 내 최대 마케팅 플랫폼인 쥐화수완(聚

상승했다. 시가총액 1천억 달러를 초과해 중국 이커머스

算)의 ‘1위안 특가’를 C2M 공장 직송 서비스인 ‘타오바오

기업 중 메이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기적으로 구축

특가판’과 연결해 가격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탄탄한 물류를 기반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11일 기준 타오바오 특가판의 연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

않았다는 평가다. 일용소비재는 과거 1년간 징동에서 매

명을 돌파했다.

출 증가가 가장 빠른 품목으로 2, 3분기의 매출이 전년 대 비 35% 늘었다.

20.7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가격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타오바오는 틱톡과 콰이쇼우로 대표되는 쇼트클립 플랫 폼과도 경쟁하는데, 이때 핵심은 ‘유저가 머무르는 시간

징동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확보’라 할 수 있다. 타오바오는 지난해 말부터 고객 구매

지속하고 있다. 2019년 정식 오픈한 공동구매 플랫폼 징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京喜)는 공동구매 시장의 강자 핀둬둬의 선점에도 불

형태로 모바일 첫 화면을 리뉴얼했다. 이는 틱톡과 샤오홍

구하고 2020년 3분기 매출 142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슈(小

대비 89% 성장을 하며 실질적 흑자전환으로 접어들었다.

겨냥한 것이다.

)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추천모델을

5

법률규정에 따라 국무원 반독점관리위원회가 제정한 ‘국 무원 반독점 관리위원회의 플랫폼경제영역의 반독점 규

0

2015

제가이드’ 실행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부터 반독점은 중국 유통업계 키워드로 떠오

4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중국 국가통계국

2016

2017

2018

2019

2020

징시의 특징과 성공요인은 위챗을 통한 고객 유입, 산지

이용자 수 증가가 둔화된다는 사실도 알리바바의 걱정

및 공장과 직접 공급체인을 연결해 엄선된 양질의 상품을

거리다. 이용자 수와 거래액 증가 속도 저하는 알리바바가

공급한다는 점이다.

성장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020년 3분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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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

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월 활성 이용자 수 증가

핀둬둬 | 가전, 생활 더한 공동구매 최강자

는 업계 예측인 1천만 명을 밑돈다. 4분기에는 월 활성 이

지난해 월 활성 이용자 수 7억 명을 돌파하며 거대 이커머

용자 수가 2,100만 명을 넘었지만 대부분 11월 11일 쇼핑데

스 플랫폼으로 도약한 핀둬둬는 공동구매 시장으로 발빠

이로 인한 일시적인 증가로 분석된다. 한편 거래액은 4분기

르게 진입하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 초기 주

에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1분

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렸으나 장기적

기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타오바오 라이브

인 성장을 위해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핀둬둬가 공략하는

커머스의 2020년 전체 거래액도 4천억 위안으로 내부 예

주 고객층은 1, 2선 도시의 사무직 종사자로, ‘백억쿠폰’으

측인 5천억 위안 달성에 실패했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로 가격적 혜택도 제공한다. 100억 위안 규모의 혜택을 제

과 경쟁으로 인한 결과로 보이며 이같은 추세는 심화될 전

공하면서 출시 6개월 만에 일 활성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

망이다.

파했고 이용자 구성도 다양해졌다.

7

중 국 현황

2020년은 이커머스 업체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탈영

핀둬둬는 궈메이와의 협력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

역적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한 해이기도 하다. 알리바바는

난해 4월 핀둬둬는 총 2억 달러 상당의 채권교환 방식으

제조영역까지 확대해 항저우의 시니우(犀牛) 공장에 투자

로 궈메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전환이 완료되

했다. 또한 ‘허마훠궈’ 상표를 등록해 식품, 레토르트, 숙

면 핀둬둬는 12.8억 주의 궈메이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데

박 등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허마훠궈는 상표 신청 후

이는 궈메이 리테일 발행전환 확대지분의 5.62%에 해당

한 신선식품 브랜드 ‘엘라 슈퍼마켓(ella supermarket ;

시험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푸동신구와 세관의 지원으

11월 전국 허마매장과 배달 플랫폼에 동시 출시됐는데 훠

한다. 궈메이의 가전 및 생활용품 공급체인과 중대형 제품

小象生 )’도 한때 허마센셩과 라이벌로 꼽혔으나 자체 앱

로 이뤄진다. 향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궈 전문식당의 절반 정도의 가격이었다.

대상 물류, 서비스 등 노하우가 핀둬둬에 큰 변화를 가져

서비스를 종료하고 현재 메이퇀의 다른 앱에 편입됐다. 이

지난해 11월에는 ‘티몰 인터내셔널 크로스보더 신유통

왔다. 알리바바와 쑤닝이 협업하는 것처럼 핀둬둬에게 궈

러한 결과는 공급체인 관리, 자본투입 규모 등이 원인으로

점(跨境新零 店)’이 항저우에 정식으로 오픈했다. 항저우

메이라는 파트너가 생긴 것이다.

꼽힌다.

보세구역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판매하며, 오프라인에서

틱톡 | 라이브 방송 보고 결제도 틱톡에서

1

2

1 틱톡은 결제도 자사 앱에서 하도록 만들며 의미 있는 매출 만들기에 집중한다. 2 핀둬둬는 궈메이와 협력으로 가전, 생활용품 등 중대형 제품 대상 물류, 서비스 노하우를 얻게 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문자보다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트

또한 핀둬둬는 유명 브랜드와 유연한 관계 정립과 소비

렌드가 바뀌면서 틱톡, 콰이쇼우 같은 쇼트클립 플랫폼이

자에 저렴한 가격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명제 사이에서 균형

크로스보더로 새로운 기회 창출

배송돼 20분 만에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형태의 매

성장했다. 중국 쇼트클립 플랫폼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월

을 맞추고 있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허

장 모두 오프라인 매장이 크로스보더 보세창고에 인접해

활성 이용자 수는 9억여 명으로, 활성 침투율은 70%에 달

분이다. 한편 핀둬둬는 커뮤니티 신선식품 공동구매 플랫

마는 지난해 12월 ‘허마 크로스보더GO(盒 跨境GO)’ 첫

세관 물류통관이 대폭 축소돼 빠른 시간 내 매장에서 제품

했다. 틱톡의 2020년 거래액은 5천억 위안을 돌파해

폼 둬둬마이차이(多多 菜)를 론칭했다. 주로 선주문과

매장을 상하이에 열었다. 이곳은 허마의 신유통 모델과 크

을 수령할 수 있다.

2019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타오바오 라이

지정 장소 픽업 모델로 운영되며 가격은 저가를 유지하고

로스보더 전가상거래 모델이 융합된 새로운 공간이다. 인

한편 2020년 중국 이커머스 업계에서 활발한 투자와 합

브 커머스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틱톡 내부에서 설정한

있다.

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과 티몰의 전세계 구매 및

병도 이뤄졌다. 2018년 따룬파와 허마의 공동 투자 플랫

공급체인, 허마의 온·오프라인 융합 운영의 역량이 적용

폼 ‘허샤오마(盒小 )’에 대해 2021년 1월 따룬파는 알리바

메이퇀 | 탄탄한 주력 사업으로 주가 상승

돼 중국 소비자에게 해외 수입상품 구매의 새로운 경험을

바가 보유한 51%의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이제 따룬파가

적인 문제가 있다. 거래액 중 1천억 위안이 틱톡 자체 플

2019년에 이어 2020년 역시 메이퇀은 중국 이커머스 기

제공한다. 허마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보세네트워크

100%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허샤오마는 중소형 오프라

랫폼에서 기록한 매출이고 나머지는 라이브 방송 시청 후

업 중 주가 상승이 가장 빠른 기업으로 170% 상승이라는

구매 모델을 통해 최단 30분 내 지정 주소로 상품을 발송

인 매장으로 허마가 신선식품 위주임에 반해 스포츠 전용

타오바오, 징동 등 제3의 플랫폼으로 이탈해 구매한 경우

기록을 세웠다. 반독점 규제 파동 속에서 상승 추세를 유

한다.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입상품 구매 경험을

코너를 신설하는 등 취급 품목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

다. 이에 틱톡은 지난해 10월 라이브 커머스 중 타 플랫폼

지한 결과다. 특히 주력 사업 부문이 안정적이다. 배달사

선사한다.

다. 허마 앱을 설치하지 않고 타오바오 메뉴에서 주문이

으로 연결을 금지했으나 쇼트클립 연결은 가능하다. 이같

업부문의 이익은 2분기 12억 5,300만 위안, 3분기 7억

은 조치는 일부 소비자들의 이탈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

6,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목표는 1천억 위안에서 1,500억 위안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괄목할 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틱톡에는 구조

겠지만 장기적으로 틱톡의 자체 커머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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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체험 후 코드를 스캔해 주문하고 보세창고 전용 라인으로

특히 이 매장의 장점은 와이가오차오 보세구와 인접해

가능하다. 다만 허마 그룹의 아침식사판매 편의점 ‘픽앤고

있다는 점이다.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온라인 주

(pickngo)’가 2020년 7월 허샤오마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하지만 2020년 3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메이퇀 혁신

문을 하면 보세창고에서 매장으로 상품이 배송돼 바로 가

동일 업계에 같은 이름의 브랜드가 존재한다는 문제점이

사업부는 20억 2,900만 위안 적자를 냈다. 2018년 오픈

져갈 수 있다. 이러한 혁신 모델은 상하이 푸동신구에서

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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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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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월 활성 이용자 수 증가

핀둬둬 | 가전, 생활 더한 공동구매 최강자

는 업계 예측인 1천만 명을 밑돈다. 4분기에는 월 활성 이

지난해 월 활성 이용자 수 7억 명을 돌파하며 거대 이커머

용자 수가 2,100만 명을 넘었지만 대부분 11월 11일 쇼핑데

스 플랫폼으로 도약한 핀둬둬는 공동구매 시장으로 발빠

이로 인한 일시적인 증가로 분석된다. 한편 거래액은 4분기

르게 진입하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 초기 주

에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1분

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렸으나 장기적

기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타오바오 라이브

인 성장을 위해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핀둬둬가 공략하는

커머스의 2020년 전체 거래액도 4천억 위안으로 내부 예

주 고객층은 1, 2선 도시의 사무직 종사자로, ‘백억쿠폰’으

측인 5천억 위안 달성에 실패했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로 가격적 혜택도 제공한다. 100억 위안 규모의 혜택을 제

과 경쟁으로 인한 결과로 보이며 이같은 추세는 심화될 전

공하면서 출시 6개월 만에 일 활성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

망이다.

파했고 이용자 구성도 다양해졌다.

7

중 국 현황

2020년은 이커머스 업체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탈영

핀둬둬는 궈메이와의 협력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

역적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한 해이기도 하다. 알리바바는

난해 4월 핀둬둬는 총 2억 달러 상당의 채권교환 방식으

제조영역까지 확대해 항저우의 시니우(犀牛) 공장에 투자

로 궈메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전환이 완료되

했다. 또한 ‘허마훠궈’ 상표를 등록해 식품, 레토르트, 숙

면 핀둬둬는 12.8억 주의 궈메이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데

박 등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허마훠궈는 상표 신청 후

이는 궈메이 리테일 발행전환 확대지분의 5.62%에 해당

한 신선식품 브랜드 ‘엘라 슈퍼마켓(ella supermarket ;

시험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푸동신구와 세관의 지원으

11월 전국 허마매장과 배달 플랫폼에 동시 출시됐는데 훠

한다. 궈메이의 가전 및 생활용품 공급체인과 중대형 제품

小象生 )’도 한때 허마센셩과 라이벌로 꼽혔으나 자체 앱

로 이뤄진다. 향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궈 전문식당의 절반 정도의 가격이었다.

대상 물류, 서비스 등 노하우가 핀둬둬에 큰 변화를 가져

서비스를 종료하고 현재 메이퇀의 다른 앱에 편입됐다. 이

지난해 11월에는 ‘티몰 인터내셔널 크로스보더 신유통

왔다. 알리바바와 쑤닝이 협업하는 것처럼 핀둬둬에게 궈

러한 결과는 공급체인 관리, 자본투입 규모 등이 원인으로

점(跨境新零 店)’이 항저우에 정식으로 오픈했다. 항저우

메이라는 파트너가 생긴 것이다.

꼽힌다.

보세구역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판매하며, 오프라인에서

틱톡 | 라이브 방송 보고 결제도 틱톡에서

1

2

1 틱톡은 결제도 자사 앱에서 하도록 만들며 의미 있는 매출 만들기에 집중한다. 2 핀둬둬는 궈메이와 협력으로 가전, 생활용품 등 중대형 제품 대상 물류, 서비스 노하우를 얻게 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문자보다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트

또한 핀둬둬는 유명 브랜드와 유연한 관계 정립과 소비

렌드가 바뀌면서 틱톡, 콰이쇼우 같은 쇼트클립 플랫폼이

자에 저렴한 가격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명제 사이에서 균형

크로스보더로 새로운 기회 창출

배송돼 20분 만에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형태의 매

성장했다. 중국 쇼트클립 플랫폼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월

을 맞추고 있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허

장 모두 오프라인 매장이 크로스보더 보세창고에 인접해

활성 이용자 수는 9억여 명으로, 활성 침투율은 70%에 달

분이다. 한편 핀둬둬는 커뮤니티 신선식품 공동구매 플랫

마는 지난해 12월 ‘허마 크로스보더GO(盒 跨境GO)’ 첫

세관 물류통관이 대폭 축소돼 빠른 시간 내 매장에서 제품

했다. 틱톡의 2020년 거래액은 5천억 위안을 돌파해

폼 둬둬마이차이(多多 菜)를 론칭했다. 주로 선주문과

매장을 상하이에 열었다. 이곳은 허마의 신유통 모델과 크

을 수령할 수 있다.

2019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타오바오 라이

지정 장소 픽업 모델로 운영되며 가격은 저가를 유지하고

로스보더 전가상거래 모델이 융합된 새로운 공간이다. 인

한편 2020년 중국 이커머스 업계에서 활발한 투자와 합

브 커머스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틱톡 내부에서 설정한

있다.

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과 티몰의 전세계 구매 및

병도 이뤄졌다. 2018년 따룬파와 허마의 공동 투자 플랫

공급체인, 허마의 온·오프라인 융합 운영의 역량이 적용

폼 ‘허샤오마(盒小 )’에 대해 2021년 1월 따룬파는 알리바

메이퇀 | 탄탄한 주력 사업으로 주가 상승

돼 중국 소비자에게 해외 수입상품 구매의 새로운 경험을

바가 보유한 51%의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이제 따룬파가

적인 문제가 있다. 거래액 중 1천억 위안이 틱톡 자체 플

2019년에 이어 2020년 역시 메이퇀은 중국 이커머스 기

제공한다. 허마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보세네트워크

100%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허샤오마는 중소형 오프라

랫폼에서 기록한 매출이고 나머지는 라이브 방송 시청 후

업 중 주가 상승이 가장 빠른 기업으로 170% 상승이라는

구매 모델을 통해 최단 30분 내 지정 주소로 상품을 발송

인 매장으로 허마가 신선식품 위주임에 반해 스포츠 전용

타오바오, 징동 등 제3의 플랫폼으로 이탈해 구매한 경우

기록을 세웠다. 반독점 규제 파동 속에서 상승 추세를 유

한다.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입상품 구매 경험을

코너를 신설하는 등 취급 품목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

다. 이에 틱톡은 지난해 10월 라이브 커머스 중 타 플랫폼

지한 결과다. 특히 주력 사업 부문이 안정적이다. 배달사

선사한다.

다. 허마 앱을 설치하지 않고 타오바오 메뉴에서 주문이

으로 연결을 금지했으나 쇼트클립 연결은 가능하다. 이같

업부문의 이익은 2분기 12억 5,300만 위안, 3분기 7억

은 조치는 일부 소비자들의 이탈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

6,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목표는 1천억 위안에서 1,500억 위안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괄목할 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틱톡에는 구조

겠지만 장기적으로 틱톡의 자체 커머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5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체험 후 코드를 스캔해 주문하고 보세창고 전용 라인으로

특히 이 매장의 장점은 와이가오차오 보세구와 인접해

가능하다. 다만 허마 그룹의 아침식사판매 편의점 ‘픽앤고

있다는 점이다.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온라인 주

(pickngo)’가 2020년 7월 허샤오마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하지만 2020년 3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메이퇀 혁신

문을 하면 보세창고에서 매장으로 상품이 배송돼 바로 가

동일 업계에 같은 이름의 브랜드가 존재한다는 문제점이

사업부는 20억 2,900만 위안 적자를 냈다. 2018년 오픈

져갈 수 있다. 이러한 혁신 모델은 상하이 푸동신구에서

있다.

2021 MARCH

51


SPECIAL REPORT

옴니채널과 DX의 실현

옴니채널은 채널전략이 아니라 고객전략이다

도표 2 가치창출 소매기업의 시장 지향 및 가치 소통 시장 지향

시장

점포 상품팀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시장지식 공유 점포운영팀

가치 소통

일배 시장지식 공유

시장지식 생성 가공식품

커뮤니티 정(보센터 상 + 호 작용

판매팀 경 영 진

신선

점장 부 · 문장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뿐 아니라 근무 혁신을 포함한 옴니채널 및 DX(Digital Transformation)화는 유통업체들의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옴니채널 실현을 위한 DX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것은 고객 관점에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혁신이다.

니즈·과제 제안 가치소통

고객 (가치 창조자)

가치 제안 (시장지식 반응)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야기하는 ‘DX’

온라인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일용품은

옴니채널이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몰, 소셜 미디어 등

물론 식재료까지 온라인쇼핑으로 구입하고, 음식 배달도

모든 판매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관리하고 고객에

온라인을 이용한다.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일하는 모습

게 경계 없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고객전략이다. 옴니채

도 달라졌다. 원격근무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널은 최근 ICT의 발전, 특히 스마트폰 보급에 의한 소비

이 급속하게 보급됐다. 이렇게 우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자 행동의 유비쿼터스화, 그리고 판매 및 커뮤니케이션 채

프로세스, 기업문화 및 풍토를 쇄신해 경쟁 우위를 확보

니채널과 DX의 정의를 바탕으로 세 가지 요소를 정리하

일상 및 직장생활 중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절히 융합해

널의 디지털화로 촉발된 혁신적인 전략이다.

하는 것이다. 즉, 데이터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격심한

면 <도표 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첫째, 앞에서 언급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경영자의 인식 변화다. 경영자들은 DX를 단순히 디지털

활용하는 기술을 익히게 됐다. 이것이야말로 옴니채널 그 자체이며, 그것을 지탱해주는 시스템이 DX다.

도표 1 옴니채널 실현을 위한 3가지 요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옴니채널이 고객전략이라는 점이

SCM

이러한 다양한 정의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DX란 디지

기기, 자동발주 시스템, 셀프 계산대 등을 도입해 업무 생

안 된다. 옴니채널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정성,

털 기술(데이터)을 기초로 마케팅에 의한 고객체험, 오퍼

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DX

정량)을 데이터로 가시화해준다. 이러한 고객정보를 상품

레이션(SCM 포함), 데이터 분석 등을 포괄해 비즈니스 모

의 본질을 생각할 때, 경영자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자

정보, 재고정보 등과 통합관리하는 것이 DX화를 진전시

델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라 할 수 있다.

사의 경영이념, 비즈니스 목적(포지셔닝)을 먼저 명확하

그 밖에도 DX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들이 제기되고

경영자의 인식 변화

시장 지향성

DX(자립·능동적 체계)

가치 소통의 중요성 이해

게 정립하는 것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고객 가치 제안이 본질

이를 바탕으로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자사의 오퍼레이션

있다. DX는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

옴니채널은 DX를 전제로 하며, 경영전략 그 자체다. 즉,

강점을 살리면서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현재 비즈니스 및

이 아니라 전략, 조직, 정보기술, SCM, 마케팅 그리고 이

DX란 옴니채널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자 지향점이다.

신규 비즈니스에 도입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변혁할 수 있

들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촉발한다. 또한 소

그러므로 옴니채널과 DX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가설 검증 능력(데이터

셜 미디어, 모바일, 애널리스틱, 임베디드 기기 같은 새로

충분한 이해가 수반돼야 한다. DX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분석 능력)을 높여야 한다. 결국 사내 업무 생산성 향상만

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경험, 오퍼레이션 합리화,

경영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영자

추구하지 말고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안할 수 있는 균형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라는 총체적인 비즈니스 개선

가 직접 DX는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쇄신하고 신규 비즈

감각을 지녀야 한다.

을 실현하는 것이다.

니스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조직 내 침투시켜야

두 번째는 시장 지향성이라는 사고방식을 조직 내외에

아울러 생활이나 산업 등 전 분야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영자가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심어주는 것이다. 시장 지향성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고객

발전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침투시키는 것이다. 기업

를 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지향적이라는 의미다. 고객니즈나 불만을 오프라인 및 온

을 예로 들면 고객이나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제품 및 서

경영자를 지원하는 CDO를 배치해야 한다.

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접수하고 이러한 정보를 응대한 직

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동시에 업무방식, 조직,

54

점착성 높은 정보가 모이는 장

다. 단지 판매채널 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으로 한정해서는

키는 길이다.

옴니채널(경영전략)

생활용품

)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의 모습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옴니채널 실현을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옴

원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전사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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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옴니채널과 DX의 실현

옴니채널은 채널전략이 아니라 고객전략이다

도표 2 가치창출 소매기업의 시장 지향 및 가치 소통 시장 지향

시장

점포 상품팀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시장지식 공유 점포운영팀

가치 소통

일배 시장지식 공유

시장지식 생성 가공식품

커뮤니티 정(보센터 상 + 호 작용

판매팀 경 영 진

신선

점장 부 · 문장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뿐 아니라 근무 혁신을 포함한 옴니채널 및 DX(Digital Transformation)화는 유통업체들의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옴니채널 실현을 위한 DX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것은 고객 관점에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혁신이다.

니즈·과제 제안 가치소통

고객 (가치 창조자)

가치 제안 (시장지식 반응)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야기하는 ‘DX’

온라인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일용품은

옴니채널이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몰, 소셜 미디어 등

물론 식재료까지 온라인쇼핑으로 구입하고, 음식 배달도

모든 판매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관리하고 고객에

온라인을 이용한다.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일하는 모습

게 경계 없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고객전략이다. 옴니채

도 달라졌다. 원격근무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널은 최근 ICT의 발전, 특히 스마트폰 보급에 의한 소비

이 급속하게 보급됐다. 이렇게 우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자 행동의 유비쿼터스화, 그리고 판매 및 커뮤니케이션 채

프로세스, 기업문화 및 풍토를 쇄신해 경쟁 우위를 확보

니채널과 DX의 정의를 바탕으로 세 가지 요소를 정리하

일상 및 직장생활 중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절히 융합해

널의 디지털화로 촉발된 혁신적인 전략이다.

하는 것이다. 즉, 데이터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격심한

면 <도표 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첫째, 앞에서 언급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경영자의 인식 변화다. 경영자들은 DX를 단순히 디지털

활용하는 기술을 익히게 됐다. 이것이야말로 옴니채널 그 자체이며, 그것을 지탱해주는 시스템이 DX다.

도표 1 옴니채널 실현을 위한 3가지 요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옴니채널이 고객전략이라는 점이

SCM

이러한 다양한 정의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DX란 디지

기기, 자동발주 시스템, 셀프 계산대 등을 도입해 업무 생

안 된다. 옴니채널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정성,

털 기술(데이터)을 기초로 마케팅에 의한 고객체험, 오퍼

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DX

정량)을 데이터로 가시화해준다. 이러한 고객정보를 상품

레이션(SCM 포함), 데이터 분석 등을 포괄해 비즈니스 모

의 본질을 생각할 때, 경영자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자

정보, 재고정보 등과 통합관리하는 것이 DX화를 진전시

델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라 할 수 있다.

사의 경영이념, 비즈니스 목적(포지셔닝)을 먼저 명확하

그 밖에도 DX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들이 제기되고

경영자의 인식 변화

시장 지향성

DX(자립·능동적 체계)

가치 소통의 중요성 이해

게 정립하는 것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고객 가치 제안이 본질

이를 바탕으로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자사의 오퍼레이션

있다. DX는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

옴니채널은 DX를 전제로 하며, 경영전략 그 자체다. 즉,

강점을 살리면서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현재 비즈니스 및

이 아니라 전략, 조직, 정보기술, SCM, 마케팅 그리고 이

DX란 옴니채널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자 지향점이다.

신규 비즈니스에 도입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변혁할 수 있

들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촉발한다. 또한 소

그러므로 옴니채널과 DX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가설 검증 능력(데이터

셜 미디어, 모바일, 애널리스틱, 임베디드 기기 같은 새로

충분한 이해가 수반돼야 한다. DX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분석 능력)을 높여야 한다. 결국 사내 업무 생산성 향상만

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경험, 오퍼레이션 합리화,

경영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영자

추구하지 말고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안할 수 있는 균형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라는 총체적인 비즈니스 개선

가 직접 DX는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쇄신하고 신규 비즈

감각을 지녀야 한다.

을 실현하는 것이다.

니스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조직 내 침투시켜야

두 번째는 시장 지향성이라는 사고방식을 조직 내외에

아울러 생활이나 산업 등 전 분야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영자가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심어주는 것이다. 시장 지향성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고객

발전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침투시키는 것이다. 기업

를 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지향적이라는 의미다. 고객니즈나 불만을 오프라인 및 온

을 예로 들면 고객이나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제품 및 서

경영자를 지원하는 CDO를 배치해야 한다.

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접수하고 이러한 정보를 응대한 직

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동시에 업무방식, 조직,

54

점착성 높은 정보가 모이는 장

다. 단지 판매채널 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으로 한정해서는

키는 길이다.

옴니채널(경영전략)

생활용품

)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의 모습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옴니채널 실현을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옴

원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전사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그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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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옴니채널과 DX의 실현

1

2

1 일본의 편집매장 ‘빔스’는 전사적으로 옴니채널 및 DX의 중요성을 공유한 상태에서 고객전략으로 추진했다. 2 빔스는 자사 사이트에 직원들의 블로그를 연동시켜 직원들을 브랜드화한다.

이라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 원격근무가 유용한 것은 집

면 재고 관리 일원화다. 기존에는 매장에서 재고물량을 적

중에 있다. 한편, 논의나 회의가 필요할 때는 직원들 간 교

절히 또는 풍부하게 보유해야 했다. 그러나 옴니채널은 고

류를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사무실 등 공간이 필요하다.

객전략이다.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상품정보를 검색한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는 3밀(밀집, 밀폐, 밀접)을 피해

뒤, 점포에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있으면 모바일 애플리케

야 하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활발하게 논

이션으로 시착이나 물량을 예약하고 점포에 들러 입어본

의할 수 없다. 이렇게 관리부문은 건강 경영을 의식해 고

뒤 구입한다. 또는 점포에서 바로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

용 및 근무방식을 쇄신해야 한다.

서 주문한 뒤 자택에서 배송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기존에는 사무실 근무가 기본이었지만 앞으로는

전자는 웹루밍이라 하고, 후자는 쇼루밍이라고 한다. 현

자택에서 원격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

재의 소비자인 옴니채널 고객의 독특한 쇼핑행태 중 하나다.

다. 사무실에는 안전을 위해 공조환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렇게 옴니채널 고객화가 목적이므로 재고 보유도 점포나

상호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조명 시스템 등

온라인몰에서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일원화해

을 도입해야 한다. 교류는 가치의 공유를 의미한다. 어떠

관리해야 한다. 빔스는 그것이 고객 가치로 연결된다는 점을

한 멀티 워크 플레이스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및 부가가

점포 및 온라인 사업부에 이해시켰다. 이는 옴니채널 및 DX

치를 높일 수 있는 가치 공감형 작업방식이며 환경인지 고

화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윤활유가 됐다.

민해야 할 시점이다.

동시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접한 상품을 점 포에서 실제 구입하는 경우와 점포에서 접객한 고객이 온

리고 고객에게 해당 문제에 대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안

적인 데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수집할

빔스, 직원과 상품의 옴니채널화부터 착수

라인으로 구입한 경우 모두 온라인과 점포의 관여 매출로

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중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고객의 동선이나 매대 앞 행동을

지금까지 논의를 바탕으로 옴니채널 및 DX화에 성공한

평가했다. DX란 단지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니라,

요한 것은 고객정보는 오프라인 점포이든, 온라인이나 콜

분석하는 카메라와 센서, RFID, POS 등을 연동시켜 정량

일본의 편집매장 ‘빔스(Beams)’의 사례를 소개하겠다. 빔

관여매출처럼 성과 및 평가 체계를 포함한 시스템 구축이

센터이든 직원이 직접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정보

적으로 행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그 좋은 예가

스는 5년 후 자사가 바라는 모습을 그리며 경영진의 전폭

다. 한편, 빔스의 판매직원 이직률은 3%대로 소매업계에

의 점착성이라 한다. 점착성이 높은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

‘RaaS’의 대명사격인 미국의 스타트업 ‘베타(b8ta)’일 것

적인 지지 하에 옴니채널 및 DX화를 단행했다. 그 첫 번

서는 매우 낮은 편이다. 빔스의 이직률이 낮은 이유는 옴

게 조직 내외에 순환시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는 고객

이다. 베타는 물건을 팔지 않는 점포로 불리는 체험형 매

째 단계로 직원의 옴니채널화를 추진했다.

니채널 및 DX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근무 체제를 구축했

의 신뢰와 직결되며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 그러한 구조를

장을 운영한다.

우선 ‘옴니채널이란 무엇인가’, ‘옴니채널을 도입하면 점

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과의 커뮤

포 판매 직원에게 어떠한 이점이 있는가’, ‘SNS를 사용해

앞서 언급했듯이 직원의 옴니채널화가 이뤄진 것이다.

세 번째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장에서 가치 소통(커뮤니

니케이션으로 부가가치를 제안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객

정보를 발신하면 고객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는가’ 등의

기업은 고객 관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고, 직원들

케이션)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두 번째 요소

니즈나 불만을 해결하는 것이 고객경험 가치를 양산할 수

주제로 사내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내 강사뿐 아니라 객

은 자신을 브랜드화시킨다. 그 결과 블로그나 SNS를 단

인 시장 지향성과 결부해 생각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있다. <도표 2>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요소인 시장 지향성

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강사도 초빙해 직원들의 이해

순히 판매 수단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패션 지식이나 취미

장이라는 것은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쇼핑몰 같은 판매

과 가치 소통의 개념을 정리한 것이다.

를 도왔다. 이렇게 직원들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데 대

생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 직원과 고객을 1대 N으로 연 결시켜 점포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구축하는 것이 DX화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를 위한 장뿐 아니라, 점착성이 높은 고객 정보를 흡입하

위드 코로나 및 애프터 코로나를 아우르는 뉴노멀 시대

부분의 기업들은 이 부분을 간과하고 일방적으로 재고 데

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

의 근무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기업이 옴니채널 및

이터, 판매 데이터, 고객 데이터, 상품 데이터 등 데이터

옴니채널이란 사람(직원과 고객), 상품, 장(고객접점인

다. 점착성이 높은 정보를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쇼핑몰

DX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리부문의 DX는 불가피하

통합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빔스는 왜 옴니채널 및 DX

점포와 온라인)을 디지털로 연결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

에만 머물게 하는 것은 애석한 일이다. 점포나 본사의 전

다. DX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리부문의 DX에 대한 이

를 추진해야 하며, 향후 빔스가 지향하는 모습은 무엇인

다. 빔스는 옴니채널화가 전사를 관통하는 CX(Customer

부문으로 순환시켜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안해야 한다.

해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DX는 근무방식, 근무

지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Experience)이며, 경영전략이라는 것을 잘 숙지하고 있

환경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를 시작할 때 목적을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다. 이렇게 옴니채널 및 DX화를 성공시키려면 경영이념

가를 보여주는 사례다.

에 비춰 기업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직원들의 공감

근무환경 및 교류 방식도 DX화 이제 점착성이 높은 고객 정보를 직원의 접객을 통한 정성

56

R E TA I L M A G A Z I N E

최근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서서히 원격근무의 장단점 이 파악되고 있다. 직장 환경에는 집중, 안전, 교류, 회복

다음으로 상품의 옴니채널화를 꾀했다. 간단하게 말하

대를 이끌어야 한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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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옴니채널과 DX의 실현

1

2

1 일본의 편집매장 ‘빔스’는 전사적으로 옴니채널 및 DX의 중요성을 공유한 상태에서 고객전략으로 추진했다. 2 빔스는 자사 사이트에 직원들의 블로그를 연동시켜 직원들을 브랜드화한다.

이라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 원격근무가 유용한 것은 집

면 재고 관리 일원화다. 기존에는 매장에서 재고물량을 적

중에 있다. 한편, 논의나 회의가 필요할 때는 직원들 간 교

절히 또는 풍부하게 보유해야 했다. 그러나 옴니채널은 고

류를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사무실 등 공간이 필요하다.

객전략이다.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상품정보를 검색한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는 3밀(밀집, 밀폐, 밀접)을 피해

뒤, 점포에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있으면 모바일 애플리케

야 하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활발하게 논

이션으로 시착이나 물량을 예약하고 점포에 들러 입어본

의할 수 없다. 이렇게 관리부문은 건강 경영을 의식해 고

뒤 구입한다. 또는 점포에서 바로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

용 및 근무방식을 쇄신해야 한다.

서 주문한 뒤 자택에서 배송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기존에는 사무실 근무가 기본이었지만 앞으로는

전자는 웹루밍이라 하고, 후자는 쇼루밍이라고 한다. 현

자택에서 원격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

재의 소비자인 옴니채널 고객의 독특한 쇼핑행태 중 하나다.

다. 사무실에는 안전을 위해 공조환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렇게 옴니채널 고객화가 목적이므로 재고 보유도 점포나

상호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조명 시스템 등

온라인몰에서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일원화해

을 도입해야 한다. 교류는 가치의 공유를 의미한다. 어떠

관리해야 한다. 빔스는 그것이 고객 가치로 연결된다는 점을

한 멀티 워크 플레이스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및 부가가

점포 및 온라인 사업부에 이해시켰다. 이는 옴니채널 및 DX

치를 높일 수 있는 가치 공감형 작업방식이며 환경인지 고

화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윤활유가 됐다.

민해야 할 시점이다.

동시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접한 상품을 점 포에서 실제 구입하는 경우와 점포에서 접객한 고객이 온

리고 고객에게 해당 문제에 대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안

적인 데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수집할

빔스, 직원과 상품의 옴니채널화부터 착수

라인으로 구입한 경우 모두 온라인과 점포의 관여 매출로

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중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고객의 동선이나 매대 앞 행동을

지금까지 논의를 바탕으로 옴니채널 및 DX화에 성공한

평가했다. DX란 단지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니라,

요한 것은 고객정보는 오프라인 점포이든, 온라인이나 콜

분석하는 카메라와 센서, RFID, POS 등을 연동시켜 정량

일본의 편집매장 ‘빔스(Beams)’의 사례를 소개하겠다. 빔

관여매출처럼 성과 및 평가 체계를 포함한 시스템 구축이

센터이든 직원이 직접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정보

적으로 행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그 좋은 예가

스는 5년 후 자사가 바라는 모습을 그리며 경영진의 전폭

다. 한편, 빔스의 판매직원 이직률은 3%대로 소매업계에

의 점착성이라 한다. 점착성이 높은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

‘RaaS’의 대명사격인 미국의 스타트업 ‘베타(b8ta)’일 것

적인 지지 하에 옴니채널 및 DX화를 단행했다. 그 첫 번

서는 매우 낮은 편이다. 빔스의 이직률이 낮은 이유는 옴

게 조직 내외에 순환시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는 고객

이다. 베타는 물건을 팔지 않는 점포로 불리는 체험형 매

째 단계로 직원의 옴니채널화를 추진했다.

니채널 및 DX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근무 체제를 구축했

의 신뢰와 직결되며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 그러한 구조를

장을 운영한다.

우선 ‘옴니채널이란 무엇인가’, ‘옴니채널을 도입하면 점

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과의 커뮤

포 판매 직원에게 어떠한 이점이 있는가’, ‘SNS를 사용해

앞서 언급했듯이 직원의 옴니채널화가 이뤄진 것이다.

세 번째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장에서 가치 소통(커뮤니

니케이션으로 부가가치를 제안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객

정보를 발신하면 고객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는가’ 등의

기업은 고객 관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고, 직원들

케이션)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두 번째 요소

니즈나 불만을 해결하는 것이 고객경험 가치를 양산할 수

주제로 사내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내 강사뿐 아니라 객

은 자신을 브랜드화시킨다. 그 결과 블로그나 SNS를 단

인 시장 지향성과 결부해 생각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있다. <도표 2>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요소인 시장 지향성

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강사도 초빙해 직원들의 이해

순히 판매 수단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패션 지식이나 취미

장이라는 것은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쇼핑몰 같은 판매

과 가치 소통의 개념을 정리한 것이다.

를 도왔다. 이렇게 직원들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데 대

생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 직원과 고객을 1대 N으로 연 결시켜 점포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구축하는 것이 DX화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를 위한 장뿐 아니라, 점착성이 높은 고객 정보를 흡입하

위드 코로나 및 애프터 코로나를 아우르는 뉴노멀 시대

부분의 기업들은 이 부분을 간과하고 일방적으로 재고 데

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

의 근무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기업이 옴니채널 및

이터, 판매 데이터, 고객 데이터, 상품 데이터 등 데이터

옴니채널이란 사람(직원과 고객), 상품, 장(고객접점인

다. 점착성이 높은 정보를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쇼핑몰

DX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리부문의 DX는 불가피하

통합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빔스는 왜 옴니채널 및 DX

점포와 온라인)을 디지털로 연결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

에만 머물게 하는 것은 애석한 일이다. 점포나 본사의 전

다. DX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리부문의 DX에 대한 이

를 추진해야 하며, 향후 빔스가 지향하는 모습은 무엇인

다. 빔스는 옴니채널화가 전사를 관통하는 CX(Customer

부문으로 순환시켜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안해야 한다.

해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DX는 근무방식, 근무

지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Experience)이며, 경영전략이라는 것을 잘 숙지하고 있

환경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를 시작할 때 목적을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다. 이렇게 옴니채널 및 DX화를 성공시키려면 경영이념

가를 보여주는 사례다.

에 비춰 기업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직원들의 공감

근무환경 및 교류 방식도 DX화 이제 점착성이 높은 고객 정보를 직원의 접객을 통한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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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서서히 원격근무의 장단점 이 파악되고 있다. 직장 환경에는 집중, 안전, 교류, 회복

다음으로 상품의 옴니채널화를 꾀했다. 간단하게 말하

대를 이끌어야 한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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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복합문화공간

길동 채움

과거 주유소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SK네트웍스는 길동 주유소 자리에 ‘길동 채움’을 오픈했는데, 누구나 편하게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 꾸몄다. 과거 자동차 연료를 보충하던 장소였다면, 지금은 방문 고객이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뀐 것이다. 새롭게 입점한 전기차 충전소와 카페, SK매직 브랜드숍, 라운지는 모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도심 속 힐링 공간 ‘차’도 ‘사람’도 모두 채움 SK네트웍스가 길동 주유소를 3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월 21일 문을 연 ‘길동 채움’은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4,298㎡ 규모이며, 고객들이 편안 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기차 충전소부터 카페, 친환경 차량 시승센터 와 SK매직 브랜드숍이 입점했다.

점 포 개 요 개점일

2021년 1월 21일

방문객의 에너지 충전소

주소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221

길동 채움은 ‘사람과 자동차 모두 채워가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국립현대미술관

전화번호

070-7800-1363

연면적

4,298㎡

서울관을 설계한 홍익대학교 민현준 교수와 카페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가 설계 와 자문에 참여했다. 방문한 고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이곳은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매장 입구이자 1층에는 국내 최초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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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길동 채움

과거 주유소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SK네트웍스는 길동 주유소 자리에 ‘길동 채움’을 오픈했는데, 누구나 편하게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 꾸몄다. 과거 자동차 연료를 보충하던 장소였다면, 지금은 방문 고객이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뀐 것이다. 새롭게 입점한 전기차 충전소와 카페, SK매직 브랜드숍, 라운지는 모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도심 속 힐링 공간 ‘차’도 ‘사람’도 모두 채움 SK네트웍스가 길동 주유소를 3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월 21일 문을 연 ‘길동 채움’은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4,298㎡ 규모이며, 고객들이 편안 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기차 충전소부터 카페, 친환경 차량 시승센터 와 SK매직 브랜드숍이 입점했다.

점 포 개 요 개점일

2021년 1월 21일

방문객의 에너지 충전소

주소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221

길동 채움은 ‘사람과 자동차 모두 채워가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국립현대미술관

전화번호

070-7800-1363

연면적

4,298㎡

서울관을 설계한 홍익대학교 민현준 교수와 카페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가 설계 와 자문에 참여했다. 방문한 고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이곳은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매장 입구이자 1층에는 국내 최초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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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길동 채움

라운지’를 조성했다. 인근 지역 거주 직원들이 원

지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초대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한다. 미세

격 오피스로 사용하는 동시에 강연이나 세미나

먼지 저감 발판을 설치해 방문객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를 통해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정지역으로 안내한다는 느낌을 준다. 이후 처음 마주하는 공간은 ‘네이처갤러리’다. ‘행복정원’으로도 불리는 이 공간은 SK매직이 추

안마의자에 정수기, 주방가전도 마음껏 이용

구하는 생명 본질의 가치인 물, 불, 바람을 형상화한 영상으로 꾸몄

3층에 위치한 잇츠매직은 SK매직의 첫 번째 브랜

다. 물, 불, 바람을 자연 그대로 혹은 스테인리스, 큐브 등으로 표현

드 체험 공간이다. 고객이 SK매직의 제품을 사

한 영상을 통해 잇츠매직의 콘셉트를 느낄 수 있다.

용해보면서 공간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

두 번째 만남의 공간은 ‘바디하모니존’부터 시작한다. 안마의자를

다. 이곳에서 SK매직의 공기청정기로 신선한 공

사용해볼 수 있는데, 외부와 구분된 체험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용

기를 마시고,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먹어보고, 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레시샤워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조립, 작

방가전을 활용해 요리를 해보며 서로의 경험을

동해볼 수 있다. 앞으로 이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다양한 이벤트

공유할 수 있다.

를 가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작은 유리병 안에 나만의 정원을 가

잇츠매직은 초대, 만남, 경험, 공유까지 총 4가 1

2

3

4

5

꿔 자연의 순환을 알아보는 ‘테라리움’ 체험을 준비 중이다. 한편 잇

길동 채움 특화 공간 1 1층에 현대자동차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가 들어섰다. 2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를 타볼 수 있는 시승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3 1, 2층에 테라로사가 입점했다. 서울에서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4 테라로사는 ‘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기하학적인 추상과 리얼한 색채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5 국립현대미술과 서울관을 설계한 홍익대학교 민현준 교수와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가 길동 채움의 설계와 자문에 참여했다.

전용 충전소 ‘현대 EV스테이션’이 들어섰다. 초고

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돼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속 충전기 ‘하이 차저’ 8기를 설치해 전기차 유지,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뿐 아

관리에 최적화했다. 하이 차저에는 350㎾급 고출

니라 타사 전기차도 이용할 수 있지만 젠더가 같아야 한다. 또한 현 대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를 타볼 수 있는 시승센터를 함께 운영한

도표 1 길동 채움 층별 구성도

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길동 채움 오픈

현대 EV스테이션 | 현대자동차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 최신형 초고속 충전기 ‘하이 차저’ 8기를 설치했으며 친환경 차량 4대가 배치된 시승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테라로사 | 서울에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테라로사 매장이다. ‘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기하학적인 추상과 리얼한 색채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잇츠매직 | SK매직의 브랜드 경험 공간이다. SK매직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부터 주방 가전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오는 4월 정식 오픈 예정이다.

채움라운지 |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이 근무공간으로 활용한다. 인근 지역 거주자, 출장 온 직원들이 원격 사무실로 사용하는 동시에 강연이나 세미나 개최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4층

채움라운지(CHEOOM Lounge)

매장 내부 1, 2층에는 테라로사가 입점했다. 서울에서 일곱 번째 로 선보이는 매장이며 ‘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기하학적 추상

3층

잇츠매직(it's magic)

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테라로사 는 건물 전체 설계와 하나로 이어지는 인테리어를 선보여 고객들에 게 통일감을 선사해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테라로사 2층에서 외부

2층

1층

테라로사 커피(TERAROSA COFFEE)

현대 EV스테이션(Hyundai EV Station) 현대 EV드라이빙 센터

전기차 충전소를 확인할 수 있어, 충전을 맡긴 고객들이 커피 한 잔 을 마시며 기다릴 수 있다. 3층은 SK매직의 브랜드숍 ‘잇츠매직(it’s magic)’이 입점했으며, 4층에는 SK네트웍스 직원들이 근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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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길동 채움

라운지’를 조성했다. 인근 지역 거주 직원들이 원

지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초대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한다. 미세

격 오피스로 사용하는 동시에 강연이나 세미나

먼지 저감 발판을 설치해 방문객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를 통해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정지역으로 안내한다는 느낌을 준다. 이후 처음 마주하는 공간은 ‘네이처갤러리’다. ‘행복정원’으로도 불리는 이 공간은 SK매직이 추

안마의자에 정수기, 주방가전도 마음껏 이용

구하는 생명 본질의 가치인 물, 불, 바람을 형상화한 영상으로 꾸몄

3층에 위치한 잇츠매직은 SK매직의 첫 번째 브랜

다. 물, 불, 바람을 자연 그대로 혹은 스테인리스, 큐브 등으로 표현

드 체험 공간이다. 고객이 SK매직의 제품을 사

한 영상을 통해 잇츠매직의 콘셉트를 느낄 수 있다.

용해보면서 공간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

두 번째 만남의 공간은 ‘바디하모니존’부터 시작한다. 안마의자를

다. 이곳에서 SK매직의 공기청정기로 신선한 공

사용해볼 수 있는데, 외부와 구분된 체험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용

기를 마시고,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먹어보고, 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레시샤워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조립, 작

방가전을 활용해 요리를 해보며 서로의 경험을

동해볼 수 있다. 앞으로 이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다양한 이벤트

공유할 수 있다.

를 가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작은 유리병 안에 나만의 정원을 가

잇츠매직은 초대, 만남, 경험, 공유까지 총 4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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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 자연의 순환을 알아보는 ‘테라리움’ 체험을 준비 중이다. 한편 잇

길동 채움 특화 공간 1 1층에 현대자동차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가 들어섰다. 2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를 타볼 수 있는 시승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3 1, 2층에 테라로사가 입점했다. 서울에서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4 테라로사는 ‘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기하학적인 추상과 리얼한 색채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5 국립현대미술과 서울관을 설계한 홍익대학교 민현준 교수와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가 길동 채움의 설계와 자문에 참여했다.

전용 충전소 ‘현대 EV스테이션’이 들어섰다. 초고

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돼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속 충전기 ‘하이 차저’ 8기를 설치해 전기차 유지,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뿐 아

관리에 최적화했다. 하이 차저에는 350㎾급 고출

니라 타사 전기차도 이용할 수 있지만 젠더가 같아야 한다. 또한 현 대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를 타볼 수 있는 시승센터를 함께 운영한

도표 1 길동 채움 층별 구성도

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길동 채움 오픈

현대 EV스테이션 | 현대자동차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 최신형 초고속 충전기 ‘하이 차저’ 8기를 설치했으며 친환경 차량 4대가 배치된 시승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테라로사 | 서울에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테라로사 매장이다. ‘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기하학적인 추상과 리얼한 색채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잇츠매직 | SK매직의 브랜드 경험 공간이다. SK매직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부터 주방 가전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오는 4월 정식 오픈 예정이다.

채움라운지 |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이 근무공간으로 활용한다. 인근 지역 거주자, 출장 온 직원들이 원격 사무실로 사용하는 동시에 강연이나 세미나 개최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4층

채움라운지(CHEOOM Lounge)

매장 내부 1, 2층에는 테라로사가 입점했다. 서울에서 일곱 번째 로 선보이는 매장이며 ‘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기하학적 추상

3층

잇츠매직(it's magic)

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테라로사 는 건물 전체 설계와 하나로 이어지는 인테리어를 선보여 고객들에 게 통일감을 선사해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테라로사 2층에서 외부

2층

1층

테라로사 커피(TERAROSA COFFEE)

현대 EV스테이션(Hyundai EV Station) 현대 EV드라이빙 센터

전기차 충전소를 확인할 수 있어, 충전을 맡긴 고객들이 커피 한 잔 을 마시며 기다릴 수 있다. 3층은 SK매직의 브랜드숍 ‘잇츠매직(it’s magic)’이 입점했으며, 4층에는 SK네트웍스 직원들이 근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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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길동 채움

츠매직에 있는 모든 식물 중 99.7%가 생화다. 이

셔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내 안의 물’ 서비스를 제공할

중에서 특히 프레시샤워존에는 계절 식물을 심었

계획인데, 고객의 물 섭취 패턴을 분석해 더욱 깨끗한 물을 마실 수

다.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는 고객이 4계절 변화를

있도록 돕는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세 번째 경험의 공간은 두 곳으로 나뉜다. 바로 공유주방 ‘길동키

마지막 ‘워터밸런스존’은 정수기 6대의 물을 마

친’과 ‘쿠킹스튜디오’다. 주방가전은 사용해보고 구입하기 어려운데

잇츠매직(it’s magic)의 공간 구성

1

초대 | 입구에 미세먼지 저감 발판을 설치했는데, 청정지역으로 안내한다는 뜻을 담았다. 입구는 행복정원으로 이어진다. SK매직이 추구하는 생명 본질의 가치인 물, 불, 바람을 형상화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공유 | 길동 라운지는 차와 음료를 즐기는 고객 휴식 공간이다. 길동의 유명 빵집인 ‘그레인제빵소’의 빵을 판매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컵을 사용한다.

2 3

4

1 잇츠매직의 바디하모니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에서 안마의자를 체험해볼 수 있다. 2 쿠킹스튜디오에서 쿠킹클래스를 통해 SK매직의 주방가전을 사용해볼 수 있다. 3 잇츠매직은 플렌테리어의 99.7%에 생화를 사용해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구체화했다. 4 4층 채움라운지는 SK네트웍스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활용된다.

길동키친과 쿠킹스튜디오에서는 SK매직의 인덕

길 수 있는데, 길동의 유명한 빵집인 ‘그레인제빵소’에 신선한 빵을

션,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을 이용해볼 수 있다.

매일 조달 받아 판매한다. 또한 플라스틱 컵 대신 생분해성 소재로

게다가 길동키친에서 누구나 소규모 파티와 프라

만든 컵을 사용하고 있다.

이빗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KBS 이욱정 PD와 협업해 꾸민 쿠킹스튜디오

만남 | 바디하모니존, 프레시샤워존, 워터밸런스존으로 구성된다. 바디하모니존에서는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고, 프레시샤워존에서는 공기청정기 이용 및 조립과 작동까지 해볼 수 있다. 워터밸런스존에서는 6대의 정수기의 물을 마셔볼 수 있다.

경험 | 공유주방 ‘길동키친’과 ‘쿠킹스튜디오’로 나뉜다. 이용해보고 구입하기 어려운 SK매직의 주방가전을 사용해볼 수 있다. 길동키친에서 프라이빗 다이닝을 즐길 수 있으며, 쿠킹스튜디오는 KBS 이욱정 PD와 협업을 해 꾸몄다.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한다.

에서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미리 촬영된 영

길동 채움을 방문한 고객은 1~2층 현대 EV스테이션에서 전기차를

상을 보고 따라하는 쿡어롱, 스타셰프와 함께하

충전할 수 있고 테라로사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그리고

는 마스터클래스, 요리에 얽힌 이야기와 세계 요

3층 잇츠매직에서는 경험을 채워갈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리 레시피를 알아보는 쿡톡 등 다양한 수업이 열

SK매직, 현대자동차, 테라로사 등 입점한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이

리며, 4월 정식 오픈 이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을 채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간다.

SK매직은 쿠킹스튜디오를 요리 공간과 먹는 공

또한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 확산과 플

간 그리고 포토존으로 구성해, 고객이 다양한 경

랫폼 구축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많은 고객의 길동 채

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움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길동 채움은 전기차, 가

마지막으로 공유의 공간은 길동 라운지다. 길 동 라운지에서는 차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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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채움’ 공간

전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국내를 대 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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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길동 채움

츠매직에 있는 모든 식물 중 99.7%가 생화다. 이

셔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내 안의 물’ 서비스를 제공할

중에서 특히 프레시샤워존에는 계절 식물을 심었

계획인데, 고객의 물 섭취 패턴을 분석해 더욱 깨끗한 물을 마실 수

다.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는 고객이 4계절 변화를

있도록 돕는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세 번째 경험의 공간은 두 곳으로 나뉜다. 바로 공유주방 ‘길동키

마지막 ‘워터밸런스존’은 정수기 6대의 물을 마

친’과 ‘쿠킹스튜디오’다. 주방가전은 사용해보고 구입하기 어려운데

잇츠매직(it’s magic)의 공간 구성

1

초대 | 입구에 미세먼지 저감 발판을 설치했는데, 청정지역으로 안내한다는 뜻을 담았다. 입구는 행복정원으로 이어진다. SK매직이 추구하는 생명 본질의 가치인 물, 불, 바람을 형상화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공유 | 길동 라운지는 차와 음료를 즐기는 고객 휴식 공간이다. 길동의 유명 빵집인 ‘그레인제빵소’의 빵을 판매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컵을 사용한다.

2 3

4

1 잇츠매직의 바디하모니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에서 안마의자를 체험해볼 수 있다. 2 쿠킹스튜디오에서 쿠킹클래스를 통해 SK매직의 주방가전을 사용해볼 수 있다. 3 잇츠매직은 플렌테리어의 99.7%에 생화를 사용해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구체화했다. 4 4층 채움라운지는 SK네트웍스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활용된다.

길동키친과 쿠킹스튜디오에서는 SK매직의 인덕

길 수 있는데, 길동의 유명한 빵집인 ‘그레인제빵소’에 신선한 빵을

션,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을 이용해볼 수 있다.

매일 조달 받아 판매한다. 또한 플라스틱 컵 대신 생분해성 소재로

게다가 길동키친에서 누구나 소규모 파티와 프라

만든 컵을 사용하고 있다.

이빗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KBS 이욱정 PD와 협업해 꾸민 쿠킹스튜디오

만남 | 바디하모니존, 프레시샤워존, 워터밸런스존으로 구성된다. 바디하모니존에서는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고, 프레시샤워존에서는 공기청정기 이용 및 조립과 작동까지 해볼 수 있다. 워터밸런스존에서는 6대의 정수기의 물을 마셔볼 수 있다.

경험 | 공유주방 ‘길동키친’과 ‘쿠킹스튜디오’로 나뉜다. 이용해보고 구입하기 어려운 SK매직의 주방가전을 사용해볼 수 있다. 길동키친에서 프라이빗 다이닝을 즐길 수 있으며, 쿠킹스튜디오는 KBS 이욱정 PD와 협업을 해 꾸몄다.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한다.

에서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미리 촬영된 영

길동 채움을 방문한 고객은 1~2층 현대 EV스테이션에서 전기차를

상을 보고 따라하는 쿡어롱, 스타셰프와 함께하

충전할 수 있고 테라로사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그리고

는 마스터클래스, 요리에 얽힌 이야기와 세계 요

3층 잇츠매직에서는 경험을 채워갈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리 레시피를 알아보는 쿡톡 등 다양한 수업이 열

SK매직, 현대자동차, 테라로사 등 입점한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이

리며, 4월 정식 오픈 이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을 채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간다.

SK매직은 쿠킹스튜디오를 요리 공간과 먹는 공

또한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 확산과 플

간 그리고 포토존으로 구성해, 고객이 다양한 경

랫폼 구축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많은 고객의 길동 채

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움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길동 채움은 전기차, 가

마지막으로 공유의 공간은 길동 라운지다. 길 동 라운지에서는 차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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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채움’ 공간

전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국내를 대 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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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편의점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

이마트24가 전국대학생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상품, 마케팅,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전문식

대학생협과 캠퍼스 내 하이브리드 매장 확대 국민대학교 법학관 1층에 위치한 교내 편의점이 간판을 바꾸며 ‘×이마트24’를 추가했다. 매장 내부도 카페처럼 산뜻하게 바뀌었다. 그런데 출입문에 ‘지금은 무인 운영시간’이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문 옆에 ‘출입 인증기’라는 낯선 기기 도 눈에 띈다. 하지만 매장 입구에 출입 인증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배너가 있어 처음 내점하는 고객도 불편 없이 출입이 가능하다. 매장 입구의 출입 인증기에

점 포 개 요 개점일

2020년 11월 10일

주소

서울 성북구 정릉로 77 국민대학교 법학관

매장면적

121㎡

취급품목 수

2~3천SKU

보유하고 있는 교통카드나 체크·신용카드, 혹은 모바일의 삼성·LG페이를 접촉 하면 문이 열린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지 않아 도 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안에는 일반 편의점처럼 계산대를 운영하지만 무인 운영시간대에는 매장 입구의 셀프 계산대에서 직접 정산해야 한다. 결제는 신용카드뿐 아니라 SSG페 이로도 가능하며, 직원이 있을 때도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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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

이마트24가 전국대학생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상품, 마케팅,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전문식

대학생협과 캠퍼스 내 하이브리드 매장 확대 국민대학교 법학관 1층에 위치한 교내 편의점이 간판을 바꾸며 ‘×이마트24’를 추가했다. 매장 내부도 카페처럼 산뜻하게 바뀌었다. 그런데 출입문에 ‘지금은 무인 운영시간’이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문 옆에 ‘출입 인증기’라는 낯선 기기 도 눈에 띈다. 하지만 매장 입구에 출입 인증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배너가 있어 처음 내점하는 고객도 불편 없이 출입이 가능하다. 매장 입구의 출입 인증기에

점 포 개 요 개점일

2020년 11월 10일

주소

서울 성북구 정릉로 77 국민대학교 법학관

매장면적

121㎡

취급품목 수

2~3천SKU

보유하고 있는 교통카드나 체크·신용카드, 혹은 모바일의 삼성·LG페이를 접촉 하면 문이 열린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지 않아 도 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안에는 일반 편의점처럼 계산대를 운영하지만 무인 운영시간대에는 매장 입구의 셀프 계산대에서 직접 정산해야 한다. 결제는 신용카드뿐 아니라 SSG페 이로도 가능하며, 직원이 있을 때도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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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

부분 고객들은 교내 학생들인데 매장 이용에 어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에 대해 이마트24 관계자는 “쿱

려움을 느끼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스켓이라는 브랜드는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학생위원회가 고안한 것 으로 대학생협을 뜻하는 쿱(coop)과 장바구니를 뜻하는 바스켓

교내 매장에서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basket)의 합성어이자, ‘대학생협의 매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대로 이용

며 “구성원들이 친숙함과 자부심을 유지하도록 대학생협의 자체 브

지난해 11월 이마트24는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

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신 새로운 쿱스켓 BI

(이하 전국대학생협)과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

는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이마트24 브랜드실에서 작업해 변경했다.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32개

이번 협약은 처음에는 국민대학교 생협과 진행하다가 전국대학생

대학교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이마트24의 상품

협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래서 이마트24 쿱스켓 1, 2호점을 국민대

및 마케팅,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국대학

학교에 유치하게 됐다. 매장의 일차적인 관리는 여전히 대학생협에

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 교원, 직원이 함

서 담당한다. 즉 매장 운영의 주체는 대학생협이며, 이마트24 측은

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며 복지 증진을

상품과 마케팅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2~3천 개 아이템을 공급하

도모하는 협동조합인데, 이마트24의 선진 시스

는데 이 중에는 이마트24의 PB인 ‘아임이(I’m e)’와 라면, 마스크 등

템을 도입함으로써 매장을 혁신해 수익성을 높이

초저가 브랜드인 ‘민생 시리즈’도 포함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

고 학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은 대학 상권 특성상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같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후발주자로서 가맹점을 늘

FF(패스트푸드)가 차지하고 있다.

1

2

4

5

3

1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 스무디킹을 운영해 매장 내 체류시간을 늘렸다. 2 매장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이트인 공간을 넓게 배치했다. 3 대학 매장인 점을 고려해 문구 매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4 갓구운 디저트도 취급한다. 5 즉석라면기를 배치해 즉석라면용 용기와 봉지라면을 엔드매대에 운영하고 있다.

구워주는 갓 구운 디저트도 다양하게 취급한다.

매장이라 담배 및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학 내 편의

려야 하는 이마트24는 대학 내 점포를 일거에 확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매장 인테리어도 원목과 파벽돌을 활용해 카페처

점은 야간 운영을 하지 않는데 무인으로 운영하면 인력 배치 없이도

보하고, 학생들에게 이마트24의 상품과 마케팅

직원이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과 ‘스무디킹’

럼 꾸며져 있으며 매장 한편에 이트인과 별도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24시간 운영을 강제하지 않는 이마트

활동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이 숍인숍으로 들어와 있는 차별화 매장이다. 바리스타가 내려준 원

카페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볕이 잘 드는 창가의

24는 특수 상권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두커피와 차, 스무디뿐 아니라 크로와상, 크로플, 머핀 등 주문 후

이트인 공간은 4인석 테이블과 바 테이블로 구성

대학 내 편의점은 하이브리드 포맷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매장이다.

협업 매장은 이마트24가 아니라 쿱스켓이라는

돼 있고, 즉석라면 조리기도 배치돼 있다. 식사와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 이마트 2 4 의 마 케팅 활 동 을 그대로 적 용 해 매월 1,200~1,80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가격인하 혜택을 제공하

일용잡화는 개인 세면용품 위주로 취급하며

고 다양한 카드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교내 학생들

문구 매대를 계산대 앞 엔드매대에 확대운영하고

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공구용품도 다양하

계획이다. 예를 들면 국민대 캠퍼스 내에서 이마트24 앱을 통해 쿱

게 취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성비가 뛰

스켓 상품을 주문하면 사전 등록한 학생들에게 알람으로 연락이

어난 디저트류와 유제품, 음료, 쿠키·과자류 매

가고, 이들 학생을 통해 상품을 배달해주는 것이다. 이름 하여 ‘그

출이 높은 편이며 기온이 상승하면 아이스크림

린 딜리버리 시스템’인데,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학생들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개점해 학내 등교생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1

2

3

신개념 협업 모델 제시

용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협업 매장의 가능성은 충분히

4

5

일부 안주류는 취급하지만 주류를 판매하지 않

확인된 상태다.

1 점포명은 쿱스켓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매장 인테리어, 집기, 상품, 프로모션 등은 이마트24 매장과 동일하다. 2, 3 이마트24 PB인 ‘아임이’, ‘민생’도 운영한다. 4 무인 운영시간대에는 출입 인증기에 신용카드 등을 접촉해 출입해야 한다. 이용방법을 알려주는 배너를 배치했다. 5 무인 운영시간대에는 셀프 계산대에서 직접 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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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타 매장들과 다른 점이다. 이는 국민대법

이마트24 측은 “전국대학생협과의 협업은 기업과 대학, 학생이

학관점이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서로 상생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국

즉,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에는 유인,

대학생협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단계적으로 쿱스켓 매장을

심야 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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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

부분 고객들은 교내 학생들인데 매장 이용에 어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에 대해 이마트24 관계자는 “쿱

려움을 느끼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스켓이라는 브랜드는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학생위원회가 고안한 것 으로 대학생협을 뜻하는 쿱(coop)과 장바구니를 뜻하는 바스켓

교내 매장에서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basket)의 합성어이자, ‘대학생협의 매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대로 이용

며 “구성원들이 친숙함과 자부심을 유지하도록 대학생협의 자체 브

지난해 11월 이마트24는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

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신 새로운 쿱스켓 BI

(이하 전국대학생협)과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

는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이마트24 브랜드실에서 작업해 변경했다.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32개

이번 협약은 처음에는 국민대학교 생협과 진행하다가 전국대학생

대학교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이마트24의 상품

협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래서 이마트24 쿱스켓 1, 2호점을 국민대

및 마케팅,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국대학

학교에 유치하게 됐다. 매장의 일차적인 관리는 여전히 대학생협에

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 교원, 직원이 함

서 담당한다. 즉 매장 운영의 주체는 대학생협이며, 이마트24 측은

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며 복지 증진을

상품과 마케팅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2~3천 개 아이템을 공급하

도모하는 협동조합인데, 이마트24의 선진 시스

는데 이 중에는 이마트24의 PB인 ‘아임이(I’m e)’와 라면, 마스크 등

템을 도입함으로써 매장을 혁신해 수익성을 높이

초저가 브랜드인 ‘민생 시리즈’도 포함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

고 학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은 대학 상권 특성상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같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후발주자로서 가맹점을 늘

FF(패스트푸드)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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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 스무디킹을 운영해 매장 내 체류시간을 늘렸다. 2 매장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이트인 공간을 넓게 배치했다. 3 대학 매장인 점을 고려해 문구 매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4 갓구운 디저트도 취급한다. 5 즉석라면기를 배치해 즉석라면용 용기와 봉지라면을 엔드매대에 운영하고 있다.

구워주는 갓 구운 디저트도 다양하게 취급한다.

매장이라 담배 및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학 내 편의

려야 하는 이마트24는 대학 내 점포를 일거에 확

이마트24 쿱스켓 국민대법학관점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매장 인테리어도 원목과 파벽돌을 활용해 카페처

점은 야간 운영을 하지 않는데 무인으로 운영하면 인력 배치 없이도

보하고, 학생들에게 이마트24의 상품과 마케팅

직원이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과 ‘스무디킹’

럼 꾸며져 있으며 매장 한편에 이트인과 별도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24시간 운영을 강제하지 않는 이마트

활동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이 숍인숍으로 들어와 있는 차별화 매장이다. 바리스타가 내려준 원

카페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볕이 잘 드는 창가의

24는 특수 상권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두커피와 차, 스무디뿐 아니라 크로와상, 크로플, 머핀 등 주문 후

이트인 공간은 4인석 테이블과 바 테이블로 구성

대학 내 편의점은 하이브리드 포맷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매장이다.

협업 매장은 이마트24가 아니라 쿱스켓이라는

돼 있고, 즉석라면 조리기도 배치돼 있다. 식사와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 이마트 2 4 의 마 케팅 활 동 을 그대로 적 용 해 매월 1,200~1,80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가격인하 혜택을 제공하

일용잡화는 개인 세면용품 위주로 취급하며

고 다양한 카드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교내 학생들

문구 매대를 계산대 앞 엔드매대에 확대운영하고

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공구용품도 다양하

계획이다. 예를 들면 국민대 캠퍼스 내에서 이마트24 앱을 통해 쿱

게 취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성비가 뛰

스켓 상품을 주문하면 사전 등록한 학생들에게 알람으로 연락이

어난 디저트류와 유제품, 음료, 쿠키·과자류 매

가고, 이들 학생을 통해 상품을 배달해주는 것이다. 이름 하여 ‘그

출이 높은 편이며 기온이 상승하면 아이스크림

린 딜리버리 시스템’인데,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학생들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개점해 학내 등교생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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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협업 모델 제시

용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협업 매장의 가능성은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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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안주류는 취급하지만 주류를 판매하지 않

확인된 상태다.

1 점포명은 쿱스켓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매장 인테리어, 집기, 상품, 프로모션 등은 이마트24 매장과 동일하다. 2, 3 이마트24 PB인 ‘아임이’, ‘민생’도 운영한다. 4 무인 운영시간대에는 출입 인증기에 신용카드 등을 접촉해 출입해야 한다. 이용방법을 알려주는 배너를 배치했다. 5 무인 운영시간대에는 셀프 계산대에서 직접 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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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타 매장들과 다른 점이다. 이는 국민대법

이마트24 측은 “전국대학생협과의 협업은 기업과 대학, 학생이

학관점이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서로 상생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국

즉,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에는 유인,

대학생협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단계적으로 쿱스켓 매장을

심야 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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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롯데마트 중계점 홈센터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중계점에 자사 첫 번째 홈센터 매장을 열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위한 시범 매장이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셀프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니즈에 맞춰 커튼, 조명 등을 설치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대형마트표 홈센터 등장, 노후 주거 고민 해결사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생활 공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홈 임프루브먼트’라 한 다. 그리고 이러한 홈 임프루브먼트에 필요한 도구, 자재를 판매하는 점포를 ‘홈센터’라 지칭한다. 이번 홈센터 매장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는 별도의 홈센터 추진 TFT를 구성, 지난해 7월부터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 측은 국내 외 홈센터 사례 및 실제 고객니즈 분석을 통해 대형마트 업태에 최적화된 한국

매 장 개 요

형 홈센터 매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개점일

2020년 12월 23일

주소

서울 노원구 노원로 330

공간 개선 수요 많은 지역에 시범 오픈

영업면적

363만㎡

상품 수

1,600SKU

시범 매장은 대형마트 비식품 부문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시 작됐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진 것에도 주목했다. 실제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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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롯데마트 중계점 홈센터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중계점에 자사 첫 번째 홈센터 매장을 열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위한 시범 매장이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셀프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니즈에 맞춰 커튼, 조명 등을 설치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대형마트표 홈센터 등장, 노후 주거 고민 해결사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생활 공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홈 임프루브먼트’라 한 다. 그리고 이러한 홈 임프루브먼트에 필요한 도구, 자재를 판매하는 점포를 ‘홈센터’라 지칭한다. 이번 홈센터 매장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는 별도의 홈센터 추진 TFT를 구성, 지난해 7월부터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 측은 국내 외 홈센터 사례 및 실제 고객니즈 분석을 통해 대형마트 업태에 최적화된 한국

매 장 개 요

형 홈센터 매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개점일

2020년 12월 23일

주소

서울 노원구 노원로 330

공간 개선 수요 많은 지역에 시범 오픈

영업면적

363만㎡

상품 수

1,600SKU

시범 매장은 대형마트 비식품 부문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시 작됐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진 것에도 주목했다. 실제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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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롯데마트 중계점 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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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기다리는 고객 시선을 끌 수 있는 공간이다. 볼거리 제공 및 잠

1 전동공구 경우 과거 드릴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샌더, 컷소 등으로 구색을 확대했다. 2 목공용 톱부터 조각도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상품 취급을 늘렸다. 3 매장 곳곳에 보드를 따로 배치해 고객이 찾는 상품이 없을 경우 요청 메시지를 적을 수 있게 배려했다. 4 상품별 사용방법 및 특징을 POP로 고지했다. 5 페인트 경우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베어’가 입점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5천 가지 정도를 조색해 제공한다. 6 홈센터 추진 TFT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배치, 상품별 사용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7 상품별 활용도, 난이도 등을 고지하고 있다. 8 커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점 업체는 인근 아파트 도면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사이즈를 잴 필요가 없어 한층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재적 고객 창출을 공략하기 위해 해당 공간을 활용했다. 코너 앞쪽 에는 남성 고객층에게 인기가 많은 공구류와 셀프 인테리어용품을 가 지난해 기준 41조 원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업 계는 분석하고 있다.

구성했고 안쪽에는 전문 시공 서비스 코너를 배치했다. 신규 코너는 공구, 보수용품, 조명, 커튼, 페인트 5가지 상품을

MINI I NTE RVIE W

커튼, 조명 등 전문 시공 서비스도 제공 한편 셀프 관련 DIY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분 시공에 대한 고 객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BIY(Buy it yourself ; 수리나 보수에 필

롯데마트의 홈센터 시범 매장은 당사 홈퍼니싱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방법만 알면 누구든 30분

브랜드 룸바이홈의 14개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인

내로 작업할 수 있는 셀프 및 보수용품을 선별해 구색했다. 매장 곳

보수 부문을 특화해 선보였다. 홈센터 영역 중 소

곳에 보드를 배치해 고객이 찾는 상품이 없을 경우 요청 메시지를

비자가 직접 진행하기 가장 쉬운 부문이 보수 영

적을 수 있게 세심한 배려도 더했다. 요청이 들어온 상품은 가능한

역인 만큼 해당 영역을 확대 배치했다.

구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홈센터 추진 TFT의 이동규 책

RM 향후 홈센터 매장

트 경우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베어(Bear)’가 입점해 고객이 원

강화 부문을 정한 후에는 파일럿 매장을 운영

임은 “보수 카테고리는 공구, 자재류부터 전문적인 영역인 B2B까

운영 관련 계획에 대

하는 색상을 5천 가지 정도를 조색해 제공한다. 커튼 서비스를 담

할 지역을 찾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 중

지 커버 가능한 광대한 카테고리”라며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구색

해 말씀해주세요.

당하는 입점 업체는 인근 아파트 도면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 고객

노후화된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로 나

에 대한 신뢰도를 줄 수 있도록 상품취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계점에서 다양한 시

이 직접 사이즈를 잴 필요 없이 아파트 동, 호수만 알려주면 되기

타났다. 이 지역은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

고 답했다.

도를 전개하면서 고객

때문에 한층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중이 94%에 달해 노후된 주거공간을 개·보수하

세부적인 상품구색에는 국내외 홈센터 업계 운영 현황을 참고해

고 싶어하는 고객니즈가 높은 상권으로 판단됐

트렌드를 파악했다. 예를 들어 전동공구 경우 과거 드릴 위주 판매

다. 또한 상권 내 학령인구 구성비가 높은 편으

에서 벗어나 샌더, 컷소 등으로 구색을 확대했다. 시범 매장에서 취

로 공부방 등 지속적인 인테리어 수요 확보가 가

급하는 상품 중에는 1+1 상품도 눈에 띈다. 다른 매장에서 찾아볼

능하다는 분석 또한 출점 배경이 됐다.

수 없는 혜택으로 대량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다. 해당 상품들은

신규 코너는 반원 동선으로 구성된 중계점 1층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취급해 고객이 매장을 찾게 하는 미끼상품으

의 가장 마지막 동선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해있

로도 활용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에는 가격 민감도가 크지 않은

다. 옆으로 셀프 계산대가 인접해있어 계산 순서

상품 위주로 선별해 등록하고 있다.

70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한국형 홈센터의 테스트베드로 활용 이동규 책임┃롯데마트 상품본부 홈센터 추진 TFT

요한 재료를 직접 구매한 후 전문가에게 작업을 의뢰하는 것) 영역 인 맞춤 커튼, 조명, 페인트 부문도 새롭게 구성했다. 전문 업체를 입점시켜 전문가의 상담 및 컨설팅,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인

니즈와 인테리어 트렌 드에 대해 파악할 계 획입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시일 내 최근 유행하는 플랜테리어 부문 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향후 더 큰 규모의 매장을 구성했을 때 중계점 시범 매장의 데이터를 활용, 동선이나 여러 연관성을 계산해 카테고리별 배치 나 규모 등을 면밀하게 구성할 계획입니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전문성과 편의성을 갖춘 특약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잠실점 3층에 ‘인테리어 랩’ 코너를 새롭 게 선보였다. 중계점 홈센터 매장과 달리 보다 전문적인 영역의 인 테리어 상담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에는 두 매장을 혼합 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이를 통 해 시설보수 등 인테리어 전문영역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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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전문점

롯데마트 중계점 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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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기다리는 고객 시선을 끌 수 있는 공간이다. 볼거리 제공 및 잠

1 전동공구 경우 과거 드릴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샌더, 컷소 등으로 구색을 확대했다. 2 목공용 톱부터 조각도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상품 취급을 늘렸다. 3 매장 곳곳에 보드를 따로 배치해 고객이 찾는 상품이 없을 경우 요청 메시지를 적을 수 있게 배려했다. 4 상품별 사용방법 및 특징을 POP로 고지했다. 5 페인트 경우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베어’가 입점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5천 가지 정도를 조색해 제공한다. 6 홈센터 추진 TFT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배치, 상품별 사용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7 상품별 활용도, 난이도 등을 고지하고 있다. 8 커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점 업체는 인근 아파트 도면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사이즈를 잴 필요가 없어 한층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재적 고객 창출을 공략하기 위해 해당 공간을 활용했다. 코너 앞쪽 에는 남성 고객층에게 인기가 많은 공구류와 셀프 인테리어용품을 가 지난해 기준 41조 원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업 계는 분석하고 있다.

구성했고 안쪽에는 전문 시공 서비스 코너를 배치했다. 신규 코너는 공구, 보수용품, 조명, 커튼, 페인트 5가지 상품을

MINI I NTE RVIE W

커튼, 조명 등 전문 시공 서비스도 제공 한편 셀프 관련 DIY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분 시공에 대한 고 객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BIY(Buy it yourself ; 수리나 보수에 필

롯데마트의 홈센터 시범 매장은 당사 홈퍼니싱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방법만 알면 누구든 30분

브랜드 룸바이홈의 14개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인

내로 작업할 수 있는 셀프 및 보수용품을 선별해 구색했다. 매장 곳

보수 부문을 특화해 선보였다. 홈센터 영역 중 소

곳에 보드를 배치해 고객이 찾는 상품이 없을 경우 요청 메시지를

비자가 직접 진행하기 가장 쉬운 부문이 보수 영

적을 수 있게 세심한 배려도 더했다. 요청이 들어온 상품은 가능한

역인 만큼 해당 영역을 확대 배치했다.

구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홈센터 추진 TFT의 이동규 책

RM 향후 홈센터 매장

트 경우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베어(Bear)’가 입점해 고객이 원

강화 부문을 정한 후에는 파일럿 매장을 운영

임은 “보수 카테고리는 공구, 자재류부터 전문적인 영역인 B2B까

운영 관련 계획에 대

하는 색상을 5천 가지 정도를 조색해 제공한다. 커튼 서비스를 담

할 지역을 찾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 중

지 커버 가능한 광대한 카테고리”라며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구색

해 말씀해주세요.

당하는 입점 업체는 인근 아파트 도면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 고객

노후화된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로 나

에 대한 신뢰도를 줄 수 있도록 상품취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계점에서 다양한 시

이 직접 사이즈를 잴 필요 없이 아파트 동, 호수만 알려주면 되기

타났다. 이 지역은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

고 답했다.

도를 전개하면서 고객

때문에 한층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중이 94%에 달해 노후된 주거공간을 개·보수하

세부적인 상품구색에는 국내외 홈센터 업계 운영 현황을 참고해

고 싶어하는 고객니즈가 높은 상권으로 판단됐

트렌드를 파악했다. 예를 들어 전동공구 경우 과거 드릴 위주 판매

다. 또한 상권 내 학령인구 구성비가 높은 편으

에서 벗어나 샌더, 컷소 등으로 구색을 확대했다. 시범 매장에서 취

로 공부방 등 지속적인 인테리어 수요 확보가 가

급하는 상품 중에는 1+1 상품도 눈에 띈다. 다른 매장에서 찾아볼

능하다는 분석 또한 출점 배경이 됐다.

수 없는 혜택으로 대량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다. 해당 상품들은

신규 코너는 반원 동선으로 구성된 중계점 1층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취급해 고객이 매장을 찾게 하는 미끼상품으

의 가장 마지막 동선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해있

로도 활용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에는 가격 민감도가 크지 않은

다. 옆으로 셀프 계산대가 인접해있어 계산 순서

상품 위주로 선별해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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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한국형 홈센터의 테스트베드로 활용 이동규 책임┃롯데마트 상품본부 홈센터 추진 TFT

요한 재료를 직접 구매한 후 전문가에게 작업을 의뢰하는 것) 영역 인 맞춤 커튼, 조명, 페인트 부문도 새롭게 구성했다. 전문 업체를 입점시켜 전문가의 상담 및 컨설팅,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인

니즈와 인테리어 트렌 드에 대해 파악할 계 획입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시일 내 최근 유행하는 플랜테리어 부문 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향후 더 큰 규모의 매장을 구성했을 때 중계점 시범 매장의 데이터를 활용, 동선이나 여러 연관성을 계산해 카테고리별 배치 나 규모 등을 면밀하게 구성할 계획입니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전문성과 편의성을 갖춘 특약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잠실점 3층에 ‘인테리어 랩’ 코너를 새롭 게 선보였다. 중계점 홈센터 매장과 달리 보다 전문적인 영역의 인 테리어 상담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에는 두 매장을 혼합 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이를 통 해 시설보수 등 인테리어 전문영역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1 MARCH

71


HOT SPOT

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

세제 리필하러 마트에 가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용 방법

지난 2월 이마트 왕십리점 계산대 인근 세제 코너에 ‘에코 리필 스테이션’이 설치됐다. 재사용 가능한 리필 용기를 활용해 플라스틱 낭비 없이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구매할 수 있는 코너다. 일부러 매장을 찾아 코너를 경험한 SNS 후기들이 증명하듯 플라스틱 피로도가 높은 현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는 슈가버블, 환경부와 협업을 맺고 리필 판매를 준비, 지 난 2019년 9월 이마트 성수점에 첫 번째 세탁 세제 리필

자동기기 화면을 터치해 1 시스템을 시행한다.

2 리필용기 신규 구입을 묻는 질문에 O, X로 대답한다

3 리필 노즐과 용기 입구가 맞게 용기를 올려놓는다. 용기 뒤쪽에 표시된 QR코드를 기기의 리더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맞춘다.

판매기를 도입했다. 이후 점차 확대해 지난 2월 초 기준

4 리필 시작을 묻는 화면에서 ‘O’를 누르면 리필이 시작된다. 화면에 진행 상황이 표시된다.

5 리필 완료 후 출력된 명세서를 리필용기에 부착한다. 결제는 다른 구매상품처럼 일반 계산대에서 진행하면 된다.

이마트 4개점, 트레이더스 1개점에서 리필 스테이션을 운 영하고 있다.

친환경에 가격 혜택까지 제공

증을 받은 것으로 식물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미세 플라

사용해 분리배출에 용이하게 개발했다. 세제류 판매시 법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두 대의 자동화기기로 이뤄진 코너

스틱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리필 용기도 재활용 플라스틱

적으로 용기 안전성을 검증 받아야 하는 만큼 전용 용기

로 외관은 단순해 보이지만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첫

원료를 60% 이상 사용하고, 용기와 라벨을 동일재질로

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고객 편의성을 위해 리필 기기

시도인 만큼 ‘리필 대상 제품 선정, 제조사 접촉, 자동화

역시 시간을 들여 자동화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기기 개발, 리필용기 결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았다.

한편 기존 제품 대비 세탁 세제는 35%, 섬유유연제는

실제로 총 준비 기간을 묻는 질문에 이마트 일상용품 담

39%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소비

당 박형 바이어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최초 논의부터

자는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 혜택도

실제 운영까지 수 개월의 시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라고

받을 수 있다.

답했다.

음료수 용기를 무라벨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패키지를 재 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등 전세계 유통·제

이마트의 리필 스테이션 운영 준비는 2019년 4월부터

필 스테이션이 트레이더스 안성점에 배치됐다. 그리고 지

진행됐다. 판매 제품으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결정한 이

난 2월 초를 기준으로 이마트 왕십리점, 죽전점, 영등포점

유는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

에서도 리필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이마트 은평점,

품군이기 때문이다. 고객수요가 높은 상품을 리필 판매

트레이더스 송림점과 수원점까지 총 8개점으로 운영을 확

로 선보여 홍보 효과 및 이용 활성화를 꾀하고자 했다. 이

대할 계획이다.

후 여러 세제 제조업체와 미팅을 진행해 실제 운영 가능 성을 타진했다.

조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협력사로 결정된 슈가버블은 100여 개의 친환경 세제를

단순 친환경을 넘어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필

개발한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리필 스테이션을

환경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이마트

통해 판매되는 슈가버블의 제품 역시 환경부의 친환경 인

72

R E TA I L M A G A Z I N E

성수점에 첫 매장을 도입한 후 지난해 9월 두 번째 리

박형 바이어는 “기존 2개 매장에서 리필 스테이션을 이 1

용한 고객은 월 평균 1천여 명 정도로, 특히 플라스틱 피

2

로도가 높은 주부고객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

1 리필은 3ℓ 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리필 용기를 500원에 구매하거나 과거 동일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해당 용기도 사용할 수 있다. 2 셀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상세한 사용방법을 제공한다.

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한 8개점 추가 오픈이 완료되면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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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

세제 리필하러 마트에 가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용 방법

지난 2월 이마트 왕십리점 계산대 인근 세제 코너에 ‘에코 리필 스테이션’이 설치됐다. 재사용 가능한 리필 용기를 활용해 플라스틱 낭비 없이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구매할 수 있는 코너다. 일부러 매장을 찾아 코너를 경험한 SNS 후기들이 증명하듯 플라스틱 피로도가 높은 현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는 슈가버블, 환경부와 협업을 맺고 리필 판매를 준비, 지 난 2019년 9월 이마트 성수점에 첫 번째 세탁 세제 리필

자동기기 화면을 터치해 1 시스템을 시행한다.

2 리필용기 신규 구입을 묻는 질문에 O, X로 대답한다

3 리필 노즐과 용기 입구가 맞게 용기를 올려놓는다. 용기 뒤쪽에 표시된 QR코드를 기기의 리더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맞춘다.

판매기를 도입했다. 이후 점차 확대해 지난 2월 초 기준

4 리필 시작을 묻는 화면에서 ‘O’를 누르면 리필이 시작된다. 화면에 진행 상황이 표시된다.

5 리필 완료 후 출력된 명세서를 리필용기에 부착한다. 결제는 다른 구매상품처럼 일반 계산대에서 진행하면 된다.

이마트 4개점, 트레이더스 1개점에서 리필 스테이션을 운 영하고 있다.

친환경에 가격 혜택까지 제공

증을 받은 것으로 식물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미세 플라

사용해 분리배출에 용이하게 개발했다. 세제류 판매시 법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두 대의 자동화기기로 이뤄진 코너

스틱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리필 용기도 재활용 플라스틱

적으로 용기 안전성을 검증 받아야 하는 만큼 전용 용기

로 외관은 단순해 보이지만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첫

원료를 60% 이상 사용하고, 용기와 라벨을 동일재질로

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고객 편의성을 위해 리필 기기

시도인 만큼 ‘리필 대상 제품 선정, 제조사 접촉, 자동화

역시 시간을 들여 자동화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기기 개발, 리필용기 결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았다.

한편 기존 제품 대비 세탁 세제는 35%, 섬유유연제는

실제로 총 준비 기간을 묻는 질문에 이마트 일상용품 담

39%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소비

당 박형 바이어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최초 논의부터

자는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 혜택도

실제 운영까지 수 개월의 시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라고

받을 수 있다.

답했다.

음료수 용기를 무라벨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패키지를 재 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등 전세계 유통·제

이마트의 리필 스테이션 운영 준비는 2019년 4월부터

필 스테이션이 트레이더스 안성점에 배치됐다. 그리고 지

진행됐다. 판매 제품으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결정한 이

난 2월 초를 기준으로 이마트 왕십리점, 죽전점, 영등포점

유는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

에서도 리필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이마트 은평점,

품군이기 때문이다. 고객수요가 높은 상품을 리필 판매

트레이더스 송림점과 수원점까지 총 8개점으로 운영을 확

로 선보여 홍보 효과 및 이용 활성화를 꾀하고자 했다. 이

대할 계획이다.

후 여러 세제 제조업체와 미팅을 진행해 실제 운영 가능 성을 타진했다.

조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협력사로 결정된 슈가버블은 100여 개의 친환경 세제를

단순 친환경을 넘어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필

개발한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리필 스테이션을

환경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이마트

통해 판매되는 슈가버블의 제품 역시 환경부의 친환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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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성수점에 첫 매장을 도입한 후 지난해 9월 두 번째 리

박형 바이어는 “기존 2개 매장에서 리필 스테이션을 이 1

용한 고객은 월 평균 1천여 명 정도로, 특히 플라스틱 피

2

로도가 높은 주부고객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

1 리필은 3ℓ 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리필 용기를 500원에 구매하거나 과거 동일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해당 용기도 사용할 수 있다. 2 셀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상세한 사용방법을 제공한다.

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한 8개점 추가 오픈이 완료되면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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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❸ 국내 패션·의류시장 트렌드

침체된 패션업계 애슬레저 골프웨어에 돌파구 있다

테스 등 실내 운동을 하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젊은 여성들 경우 인스타그

이다. 애슬레저 시장을 대표하는 레깅스 경우 20∼30대

램 등 SNS에 올릴 예쁜 골프복뿐 아니라 관련 액세서리

여성 사이에서 요가, 필라테스뿐 아니라 등산복으로도 인

등 ‘풀웨어’로 장착하려는 성향이 강해 일인당 구매단가

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등산복은 이제 더 이상 아웃도어를 선호하는 50대 이상

침체기의 국내 의류·패션시장은 지금 ‘성장의 축’이 애슬레저와 골프웨어로 이동 중이다. 기존 패션업체뿐 아니라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업체들도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시장에 진입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찾는 품목이 아니다. 젊은 등산객들이 레깅스와 편안

디지털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패션업계

한 애슬레저복을 착용하고 친구나 연인 모임 등을 통해 즐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패션업계는 다양한 상황(occa-

기는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도

sion)에 맞춰 제품을 보다 세분화하는 마이크로 세그먼테

레깅스 착용이 보편화되면서 애슬레저 시장은 그 영역을

이션(micro segmentation)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유

점차 넓혀가고 있다.

사한 애슬레저복이라도 제품을 요가복, 필라테스복, 크로

최근 들어 20∼30대 여성 골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

글 신엽 커니 상무

다. 신세계백화점의 골프 의류 매출을 보면 30대 이하 여

스핏복, 조깅복 등으로 세분화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성 고객 비중이 2018년 10% 미만에서 2019년 38% 수준

의류·패션시장은 성장의 축이 대략 4∼5년 주기로 바뀌

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코로나19 이후 해외

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 정장 패션이 유

여행 대신 국내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며 골프웨어

행이었던 시절을 지나 아웃도어, SPA 브랜드, 그리고 스

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층까지 확산된

트리트 캐주얼로 유행 주기가 변화해온 것을 알 수 있다.

골프 관련 인증 게시물은 2020년 12월 누적 기준 130만

직장에서도 정장 대신 캐주얼웨어 착용 문화가 확산되면

개에 육박한다.

서 정장 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아

애슬레저 경우 정체된 의류·패션시장에서 유일하게 가

도표 1 국내 의류시장의 카테고리별 성장 추이 캐주얼복

스포츠복

30.8

1.5 (5%)

얼웨어의 견고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정장 및 아웃도어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복종별 1∼2개의 스타 브랜드 탄생

3.8 (12%)

카테고리의 침체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

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골프웨어 경우 까스델바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작과 PXG, 캘러웨이어패럴 등 5∼6개 브랜드가 성공했다

4.3 (14%)

는 점에서 의미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블랙야크와 K2 등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들은 애슬레저

최근 국내 패션시장에서는 20∼40대 젊은층 중심의 애슬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고, 스파오나 자주 같은 데일리 캐주

레저 및 골프웨어 시장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파

얼 브랜드들도 애슬레저 제품을 내놓고 있다. 골프 시설·

나 K2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리조트 운영기업인 사우스케이프는 지난해 골프웨어 브

등 스포츠웨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애슬레저 비중은 지난 2014년 23%에서 2019년 26%로 증가했다.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

랜드인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를 론칭한 바 있으며, 온

단위: 조 원, 괄호는 매출 비중

아동복

7.4 (24%)

1.9 (6%) 3.7 (11%) 4.3 (13%)

7.9 (25%)

12.8 (42%)

13.1 (41%)

2014

2015

1.3 (4%) 2.4 (7%)

33.0 1.2 (4%) 2.1 (6%)

3.8 (11%)

3.2 (10%)

4.6 (13%)

4.3 (13%)

7.5 (22%)

14.5 (43%)

33.9 1.2 (4%) 2.2 (7%) 3.4 (10%) 4.2 (12%)

연평균 성장률

32.5 1.1 (3%) 2.1 (6%)

(2014~2019년)

0.6% 6.9%

3.0 (9%)

-4.8%

4.1 (12%)

-1.2%

7.1 (22%)

7.5 (22%)

6.7 (20%)

-2.0%

15.1 (46%)

15.4 (45%)

15.6 (48%)

4.0%

2017

2018

2019

로 선보였다. 애슬레저 주요 구매층은 20∼30대 젊은 여성이다. 건강

드도 100만 원대의 고가 애슬레저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

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춰 요가나 필라

R E TA I L M A G A Z I N E

내의

라인 패션 플랫폼인 피브비도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를 새

한 디자인 제품이 증가하며, 펜디나 겐조 같은 명품 브랜

74

32.1 1.2 (4%)

간 20∼30개 브랜드가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애슬레저는 일상복, 골프복은 풀웨어 장착

여성정장

34.1

1.0 (3%)

즉, 최근 5년간 국내 의류·패션시장 추이를 보면 캐주

남성정장

+1.0%

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품목이며, 골프웨어도 지난 몇 년

웃도어 의류 시장 규모도 감소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일상생활에서의 착용’이라는 콘셉트로 레

2016

2021 MARCH

75


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❸ 국내 패션·의류시장 트렌드

침체된 패션업계 애슬레저 골프웨어에 돌파구 있다

테스 등 실내 운동을 하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젊은 여성들 경우 인스타그

이다. 애슬레저 시장을 대표하는 레깅스 경우 20∼30대

램 등 SNS에 올릴 예쁜 골프복뿐 아니라 관련 액세서리

여성 사이에서 요가, 필라테스뿐 아니라 등산복으로도 인

등 ‘풀웨어’로 장착하려는 성향이 강해 일인당 구매단가

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등산복은 이제 더 이상 아웃도어를 선호하는 50대 이상

침체기의 국내 의류·패션시장은 지금 ‘성장의 축’이 애슬레저와 골프웨어로 이동 중이다. 기존 패션업체뿐 아니라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업체들도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시장에 진입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찾는 품목이 아니다. 젊은 등산객들이 레깅스와 편안

디지털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패션업계

한 애슬레저복을 착용하고 친구나 연인 모임 등을 통해 즐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패션업계는 다양한 상황(occa-

기는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도

sion)에 맞춰 제품을 보다 세분화하는 마이크로 세그먼테

레깅스 착용이 보편화되면서 애슬레저 시장은 그 영역을

이션(micro segmentation)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유

점차 넓혀가고 있다.

사한 애슬레저복이라도 제품을 요가복, 필라테스복, 크로

최근 들어 20∼30대 여성 골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

글 신엽 커니 상무

다. 신세계백화점의 골프 의류 매출을 보면 30대 이하 여

스핏복, 조깅복 등으로 세분화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성 고객 비중이 2018년 10% 미만에서 2019년 38% 수준

의류·패션시장은 성장의 축이 대략 4∼5년 주기로 바뀌

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코로나19 이후 해외

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 정장 패션이 유

여행 대신 국내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며 골프웨어

행이었던 시절을 지나 아웃도어, SPA 브랜드, 그리고 스

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층까지 확산된

트리트 캐주얼로 유행 주기가 변화해온 것을 알 수 있다.

골프 관련 인증 게시물은 2020년 12월 누적 기준 130만

직장에서도 정장 대신 캐주얼웨어 착용 문화가 확산되면

개에 육박한다.

서 정장 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아

애슬레저 경우 정체된 의류·패션시장에서 유일하게 가

도표 1 국내 의류시장의 카테고리별 성장 추이 캐주얼복

스포츠복

30.8

1.5 (5%)

얼웨어의 견고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정장 및 아웃도어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복종별 1∼2개의 스타 브랜드 탄생

3.8 (12%)

카테고리의 침체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

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골프웨어 경우 까스델바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작과 PXG, 캘러웨이어패럴 등 5∼6개 브랜드가 성공했다

4.3 (14%)

는 점에서 의미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블랙야크와 K2 등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들은 애슬레저

최근 국내 패션시장에서는 20∼40대 젊은층 중심의 애슬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고, 스파오나 자주 같은 데일리 캐주

레저 및 골프웨어 시장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파

얼 브랜드들도 애슬레저 제품을 내놓고 있다. 골프 시설·

나 K2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리조트 운영기업인 사우스케이프는 지난해 골프웨어 브

등 스포츠웨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애슬레저 비중은 지난 2014년 23%에서 2019년 26%로 증가했다.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

랜드인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를 론칭한 바 있으며, 온

단위: 조 원, 괄호는 매출 비중

아동복

7.4 (24%)

1.9 (6%) 3.7 (11%) 4.3 (13%)

7.9 (25%)

12.8 (42%)

13.1 (41%)

2014

2015

1.3 (4%) 2.4 (7%)

33.0 1.2 (4%) 2.1 (6%)

3.8 (11%)

3.2 (10%)

4.6 (13%)

4.3 (13%)

7.5 (22%)

14.5 (43%)

33.9 1.2 (4%) 2.2 (7%) 3.4 (10%) 4.2 (12%)

연평균 성장률

32.5 1.1 (3%) 2.1 (6%)

(2014~2019년)

0.6% 6.9%

3.0 (9%)

-4.8%

4.1 (12%)

-1.2%

7.1 (22%)

7.5 (22%)

6.7 (20%)

-2.0%

15.1 (46%)

15.4 (45%)

15.6 (48%)

4.0%

2017

2018

2019

로 선보였다. 애슬레저 주요 구매층은 20∼30대 젊은 여성이다. 건강

드도 100만 원대의 고가 애슬레저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

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춰 요가나 필라

R E TA I L M A G A Z I N E

내의

라인 패션 플랫폼인 피브비도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를 새

한 디자인 제품이 증가하며, 펜디나 겐조 같은 명품 브랜

74

32.1 1.2 (4%)

간 20∼30개 브랜드가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애슬레저는 일상복, 골프복은 풀웨어 장착

여성정장

34.1

1.0 (3%)

즉, 최근 5년간 국내 의류·패션시장 추이를 보면 캐주

남성정장

+1.0%

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품목이며, 골프웨어도 지난 몇 년

웃도어 의류 시장 규모도 감소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일상생활에서의 착용’이라는 콘셉트로 레

2016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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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도표 2 스포츠웨어 카테고리별 비중 변화 애슬레저

골프웨어

❸ 국내 패션·의류시장 트렌드

아웃도어

단위: %

도표 4 채널별 애슬레저·골프웨어 제품 판매 현황

패션업계는 이러한 디지털 채널 확산 트렌드에 대응해

2017년 상반기

2018년 상반기

2019년 상반기

단위: %, 복수측정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히 제품 구매 공간이 아니라 고객 경 험을 향상시키는 목적과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0

100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경우 매장에서 제품과 연관된 요 가 클래스·강좌를 제공하고, 요가 키트 등을 증정하며 소 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8.7

룰루레몬도 마찬가지로, 플래그십스토어를 방문한 고 53

49

4%p

“최근 3년 연속 온라인ㆍ모바일 채널 비중의 급성장”

26.7

객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기회 및 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하 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클래스를 통해 5주 단위 원격 트레이닝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홈

17.4

17.3

도표 3 국내 애슬레저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 25

2%p

23

23

2014

5.7 기능성

26

브랜드 매장

아웃도어 (블랙야크, K2, 네파 등)

3%p

2019

애슬레틱 (아디다스, 나이키 등)

아웃렛

백화점

온라인ㆍ모바일

대형마트

트레이닝 수요에 맞춰 룰루레몬은 지난해 8월 첨단 홈트

다. 이 두 가지 카테고리는 국내 의류·패션업계의 성장 동

레이닝 거울을 제조하는 ‘미러(Mirror)’를 인수했고, 이를

력원임이 분명하며, 전체 산업의 성장주기를 고려할 때 지

통해 디지털 피트니스 수요에 대응하며 광고 효과까지 노

금이 진입 적기다.

리고 있다.

다만 시장 내 다양한 신규업체와 기존 브랜드들의 포지

또 다른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브랜드·제품을

셔닝과 콘셉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 세그먼테이션을 통해 시

착용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SNS 참여 운

차별화된 시장 접근 방식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경

장 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동을 하고 있다. 뮬라웨어 경우 요가, 필라테스 등 5분 홈

쟁 브랜드에 대한 심층 조사는 물론 20∼30대 젊은층을

트레이닝 운동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타깃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핵심 니즈, 그

깅스 제품을 ‘액티브웨어’로 출시하기도 한다. 고객의 착

애슬레저 (룰루레몬, 안다르 등)

최근 고객들은 모바일·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패 션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비교하고, 결제까지 손쉽게 진행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한 다른 고객들의 실제 구매 후기 등을 보면서 특정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골프웨어 브랜드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는 플래그십스 럭셔리 (펜디, 겐조 등)

데일리 캐주얼 (스파오, 자주, 탑텐 등)

토어 내 트렌디한 카페·레스토랑 같은 F&B 매장을 오픈,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으며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운영 중이다.

정보 확보도 용이해지고 있다.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까지 접목되며 최근의 패션 유통은 직접 입어보고 구매하던 오

제품 구매 후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여러 활동을 하며 제품

76

R E TA I L M A G A Z I N E

(pain points)에 대한 고객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명확한 브랜드와 제품 콘셉트, 그리고 시장 포지셔닝을 구축하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사업 모델 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채널의 적극적 활용, 공감

프라인 채널 중심에서 온라인·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판매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은

리고 기존 제품의 불편이나 불만을 뜻하는 페인 포인트

활동성

고객 경험에 차별화 기회 있다

마케팅과 홍보 방안을 마련해 시장에 접근한다면 사업 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의류·패션산업에서 애슬레저 및 스포

회는 충분히 있다. 요약하면 답은 차별화와 고객 경험, 그

츠웨어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리고 디지털에 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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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도표 2 스포츠웨어 카테고리별 비중 변화 애슬레저

골프웨어

❸ 국내 패션·의류시장 트렌드

아웃도어

단위: %

도표 4 채널별 애슬레저·골프웨어 제품 판매 현황

패션업계는 이러한 디지털 채널 확산 트렌드에 대응해

2017년 상반기

2018년 상반기

2019년 상반기

단위: %, 복수측정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히 제품 구매 공간이 아니라 고객 경 험을 향상시키는 목적과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0

100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경우 매장에서 제품과 연관된 요 가 클래스·강좌를 제공하고, 요가 키트 등을 증정하며 소 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8.7

룰루레몬도 마찬가지로, 플래그십스토어를 방문한 고 53

49

4%p

“최근 3년 연속 온라인ㆍ모바일 채널 비중의 급성장”

26.7

객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기회 및 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하 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클래스를 통해 5주 단위 원격 트레이닝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홈

17.4

17.3

도표 3 국내 애슬레저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 25

2%p

23

23

2014

5.7 기능성

26

브랜드 매장

아웃도어 (블랙야크, K2, 네파 등)

3%p

2019

애슬레틱 (아디다스, 나이키 등)

아웃렛

백화점

온라인ㆍ모바일

대형마트

트레이닝 수요에 맞춰 룰루레몬은 지난해 8월 첨단 홈트

다. 이 두 가지 카테고리는 국내 의류·패션업계의 성장 동

레이닝 거울을 제조하는 ‘미러(Mirror)’를 인수했고, 이를

력원임이 분명하며, 전체 산업의 성장주기를 고려할 때 지

통해 디지털 피트니스 수요에 대응하며 광고 효과까지 노

금이 진입 적기다.

리고 있다.

다만 시장 내 다양한 신규업체와 기존 브랜드들의 포지

또 다른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브랜드·제품을

셔닝과 콘셉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 세그먼테이션을 통해 시

착용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SNS 참여 운

차별화된 시장 접근 방식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경

장 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동을 하고 있다. 뮬라웨어 경우 요가, 필라테스 등 5분 홈

쟁 브랜드에 대한 심층 조사는 물론 20∼30대 젊은층을

트레이닝 운동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타깃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핵심 니즈, 그

깅스 제품을 ‘액티브웨어’로 출시하기도 한다. 고객의 착

애슬레저 (룰루레몬, 안다르 등)

최근 고객들은 모바일·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패 션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비교하고, 결제까지 손쉽게 진행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한 다른 고객들의 실제 구매 후기 등을 보면서 특정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골프웨어 브랜드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는 플래그십스 럭셔리 (펜디, 겐조 등)

데일리 캐주얼 (스파오, 자주, 탑텐 등)

토어 내 트렌디한 카페·레스토랑 같은 F&B 매장을 오픈,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으며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운영 중이다.

정보 확보도 용이해지고 있다.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까지 접목되며 최근의 패션 유통은 직접 입어보고 구매하던 오

제품 구매 후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여러 활동을 하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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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pain points)에 대한 고객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명확한 브랜드와 제품 콘셉트, 그리고 시장 포지셔닝을 구축하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사업 모델 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채널의 적극적 활용, 공감

프라인 채널 중심에서 온라인·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판매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은

리고 기존 제품의 불편이나 불만을 뜻하는 페인 포인트

활동성

고객 경험에 차별화 기회 있다

마케팅과 홍보 방안을 마련해 시장에 접근한다면 사업 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의류·패션산업에서 애슬레저 및 스포

회는 충분히 있다. 요약하면 답은 차별화와 고객 경험, 그

츠웨어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리고 디지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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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❹ 자체 플랫폼 만들기

자사 앱 플랫폼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지름길 계속해서 다른 플랫폼에 의지한 채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는 없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야 미래 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이유 없이 방문하도록 만들고, 그 안에서 상업활동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 관성을 탈피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유의미한 플랫폼을 만들어낸다면 이후 발생할 시너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플러스의 영업 및 고객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적인 앱을 넘

기존 인식 뒤엎는 것부터 난관

어서 별도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플랫폼화가

처음부터 쉽지 않은 길이었다. 많은 걸림돌이 있었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마케터들의 생각의 벽이었다.

그래서 대대적으로 MHC앱을 개편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굳이 멤버십 앱을 플랫폼화해야 하는 이유에

전략은 무조건 다운로드 수와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이었

대한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았다. 단순한 기능의 앱으로만

다. 마치 스타트업이 창업한 후 살아남기 위해 고객 수를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을 바꾸는 과정이 어려웠다. MHC

늘리는 듯한 절실함을 가지고 임했다. 이를 실리콘밸리

앱에 찾아오는 고객은 목적이 뚜렷하다. 매장에 방문해 포

창업가들은 그로스해킹이라고 부른다. 살아남고 성장하

인트를 적립하기 위해 켠다. 따라서 고객들의 자발적인 방

기 위해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을 유도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은 기존 마케터

가입자 수와 방문자 수를 늘린다는 절체절명의 미션을 의

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미하는 말이다.

중심 대형마트이고 어차피 온라인쇼핑 앱은 별도로 있었

홈플러스 마케팅 부서원들에게 그로스해킹의 정신과 전 략을 먼저 심어주고 기존의 단순 멤버십 앱에서 어떻게 별

다. 그런 상황에서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시키는 작업이 필요했다.

도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앱으로 바꿀지 연구했다. 브

두 번째, 플랫폼으로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더라

레인스토밍 회의와 타사 앱 분석 및 벤치마킹을 진행한 결

도 그럼 어떻게 앱 방문객을 늘려야 하는지 감을 잡기 쉽지

지난 연재에서 지배적 플랫폼 4가지를 활용해 어떻게 비

을 위한 앱이 별도로 있다. 750만 명 정도의 회원이 있는

과, 새롭게 개편할 앱의 키워드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않았다. 홈플러스 마케터들은 스타트업 직원들이 아니다.

즈니스를 강하게 만들지에 대해 고민했다. 하지만 언제까

멤버십 제도 MHC(My Homeplus Card)를 위한 MHC앱

잡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금까지 없던 방식과

한 번도 앱의 방문객을 높이기 위한 별도 프로젝트를 진행

지 남의 플랫폼에 의지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 모든 것

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기존 홈플러스 멤버십

기능을 만들어 다양한 내외부 주체들과 협업, 제휴를 통

한 적이 없었다. 기존 직원들의 생각을 바꾸고 설득하고 새

이 디지털로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

포인트 제도를 완전히 개편하면서 처음 선보인 이 앱은 순

해 시너지를 낸다는 콘셉트다.

로운 도전을 하게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체 플랫폼을

전히 매장 내에서 고객들이 포인트 적립을 위해 사용하도

갖춰야 한다.

록 만들었다.

어느 기업이나 이커머스, 멤버십 고객관리, CS 등의 목

이전에는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플라스틱으로 만

적으로 앱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앱을 단순한

든 카드를 제공했다. 쇼핑을 마친 고객이 매장에서 카드를

기능을 가진 용도로만 생각할 뿐이다. 앞으로 자사 앱의

제시하고 스캔하면 포인트가 적립됐다. 하지만 홈플러스

개념과 기능을 확대해 많은 고객들이 하루에 한두번은 열

는 과감하게 앱을 만들어 플라스틱 카드 대신 사용할 수

어보고 사용하고 매일 찾아오고 싶은 플랫폼으로 만들어

있는 개개인에 차별화된 바코드를 제공했다. 고객은 앱을

야 한다. 고객뿐 아니라 다양한 제휴사나 협력사들이 서로

켜고 바코드를 매장 POS에 스캔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

의 앱을 연결하거나 입점해 비즈니스를 함께 할 수 있는

다. 그리고 홈플러스는 MHC앱을 몇 가지 쇼핑 정보를 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

공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지 않고 트래픽을 늘려야 한다.

1년 전부터 MHC앱 활용 전략을 수정했다. 이미 750만

최근 유통업체나 금융사, 통신사들이 자사 앱을 플랫폼

명의 회원이 있고 그 절반에 이르는 고객이 앱을 다운로드

화하고 앱 자체로서 비즈니스 자산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했다. 주 평균 방문자 수가 50만 명, 일 평균 방문자 수가

노력들을 하고 있다.

20만 명에 육박하면서 생각이 바뀐 것이다. 거대한 플랫 폼에 비하면 아직 보잘 것 없지만, 다른 기업의 앱 가운데

포인트 적립 앱을 플랫폼으로

서는 상당한 위상을 가졌다. 이를 발전시켜 앱 다운로드

홈플러스에는 이커머스 용도 앱 외에 멤버십 포인트 운영

수를 늘리고, 주 혹은 일 방문자 수를 올릴 수 있다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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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❹ 자체 플랫폼 만들기

자사 앱 플랫폼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지름길 계속해서 다른 플랫폼에 의지한 채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는 없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야 미래 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이유 없이 방문하도록 만들고, 그 안에서 상업활동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 관성을 탈피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유의미한 플랫폼을 만들어낸다면 이후 발생할 시너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플러스의 영업 및 고객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적인 앱을 넘

기존 인식 뒤엎는 것부터 난관

어서 별도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플랫폼화가

처음부터 쉽지 않은 길이었다. 많은 걸림돌이 있었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마케터들의 생각의 벽이었다.

그래서 대대적으로 MHC앱을 개편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굳이 멤버십 앱을 플랫폼화해야 하는 이유에

전략은 무조건 다운로드 수와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이었

대한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았다. 단순한 기능의 앱으로만

다. 마치 스타트업이 창업한 후 살아남기 위해 고객 수를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을 바꾸는 과정이 어려웠다. MHC

늘리는 듯한 절실함을 가지고 임했다. 이를 실리콘밸리

앱에 찾아오는 고객은 목적이 뚜렷하다. 매장에 방문해 포

창업가들은 그로스해킹이라고 부른다. 살아남고 성장하

인트를 적립하기 위해 켠다. 따라서 고객들의 자발적인 방

기 위해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을 유도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은 기존 마케터

가입자 수와 방문자 수를 늘린다는 절체절명의 미션을 의

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미하는 말이다.

중심 대형마트이고 어차피 온라인쇼핑 앱은 별도로 있었

홈플러스 마케팅 부서원들에게 그로스해킹의 정신과 전 략을 먼저 심어주고 기존의 단순 멤버십 앱에서 어떻게 별

다. 그런 상황에서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시키는 작업이 필요했다.

도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앱으로 바꿀지 연구했다. 브

두 번째, 플랫폼으로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더라

레인스토밍 회의와 타사 앱 분석 및 벤치마킹을 진행한 결

도 그럼 어떻게 앱 방문객을 늘려야 하는지 감을 잡기 쉽지

지난 연재에서 지배적 플랫폼 4가지를 활용해 어떻게 비

을 위한 앱이 별도로 있다. 750만 명 정도의 회원이 있는

과, 새롭게 개편할 앱의 키워드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않았다. 홈플러스 마케터들은 스타트업 직원들이 아니다.

즈니스를 강하게 만들지에 대해 고민했다. 하지만 언제까

멤버십 제도 MHC(My Homeplus Card)를 위한 MHC앱

잡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금까지 없던 방식과

한 번도 앱의 방문객을 높이기 위한 별도 프로젝트를 진행

지 남의 플랫폼에 의지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 모든 것

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기존 홈플러스 멤버십

기능을 만들어 다양한 내외부 주체들과 협업, 제휴를 통

한 적이 없었다. 기존 직원들의 생각을 바꾸고 설득하고 새

이 디지털로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

포인트 제도를 완전히 개편하면서 처음 선보인 이 앱은 순

해 시너지를 낸다는 콘셉트다.

로운 도전을 하게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체 플랫폼을

전히 매장 내에서 고객들이 포인트 적립을 위해 사용하도

갖춰야 한다.

록 만들었다.

어느 기업이나 이커머스, 멤버십 고객관리, CS 등의 목

이전에는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플라스틱으로 만

적으로 앱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앱을 단순한

든 카드를 제공했다. 쇼핑을 마친 고객이 매장에서 카드를

기능을 가진 용도로만 생각할 뿐이다. 앞으로 자사 앱의

제시하고 스캔하면 포인트가 적립됐다. 하지만 홈플러스

개념과 기능을 확대해 많은 고객들이 하루에 한두번은 열

는 과감하게 앱을 만들어 플라스틱 카드 대신 사용할 수

어보고 사용하고 매일 찾아오고 싶은 플랫폼으로 만들어

있는 개개인에 차별화된 바코드를 제공했다. 고객은 앱을

야 한다. 고객뿐 아니라 다양한 제휴사나 협력사들이 서로

켜고 바코드를 매장 POS에 스캔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

의 앱을 연결하거나 입점해 비즈니스를 함께 할 수 있는

다. 그리고 홈플러스는 MHC앱을 몇 가지 쇼핑 정보를 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

공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지 않고 트래픽을 늘려야 한다.

1년 전부터 MHC앱 활용 전략을 수정했다. 이미 750만

최근 유통업체나 금융사, 통신사들이 자사 앱을 플랫폼

명의 회원이 있고 그 절반에 이르는 고객이 앱을 다운로드

화하고 앱 자체로서 비즈니스 자산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했다. 주 평균 방문자 수가 50만 명, 일 평균 방문자 수가

노력들을 하고 있다.

20만 명에 육박하면서 생각이 바뀐 것이다. 거대한 플랫 폼에 비하면 아직 보잘 것 없지만, 다른 기업의 앱 가운데

포인트 적립 앱을 플랫폼으로

서는 상당한 위상을 가졌다. 이를 발전시켜 앱 다운로드

홈플러스에는 이커머스 용도 앱 외에 멤버십 포인트 운영

수를 늘리고, 주 혹은 일 방문자 수를 올릴 수 있다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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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❹ 자체 플랫폼 만들기

결국에는 이러한 사상과 변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와 협업해 펫 방송도 진행했고 오토클럽 론칭을 위해 이제

이전부터 하던 관성대로 움직이던 직원들 대신 데이터 분

껏 없던 서비스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금씩 클럽이

석과 그로스해킹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생각하는 직원들

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다양한 클럽 고객은 50만 명가량

을 투입했다. 이후 어떻게 앱 다운로드를 높이고, 주 단위

으로 늘었다.

혹은 일 단위 앱 방문자를 늘릴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고

고객이 앱에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라

설계했다.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일단 몇 가지 시도를 했다. 먼저

클럽뿐 아니라 ‘홈플퀴즈’라는 고객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차별화

퀴즈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매주 목요일 진행한 홈플퀴즈

된 혜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여러 클럽을 신설했다. 클

는 네이버 검색 기능과 연결해 한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

럽에 가입한 고객들은 굳이 포인트 적립을 하지 않더라도

어 10위 안에 꾸준히 오를 만큼 관심을 모았다. 또한 홈플

앱에 방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바탕이었다.

러스 각 점포의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점포

고기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미트클럽, 와인을 즐기는

의 고객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SNS ‘홈플스

고객을 위한 와인클럽, 비슷한 개념의 맥주클럽, 강아지

토리’도 오픈했다. 이에 더해 간단하지만 아기자기한 게임

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펫클럽, 건강을 위한 건강클럽, 육

을 추가해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를 위한 베이비클럽, 패션스타일을 위한 패피클럽, 자

최근에는 그립이라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과 제휴해

동차 매니아를 위한 오토클럽 등 다양한 클럽을 만들고 이

홈플 라이브를 시작했다. 대형마트 중 최초로 진행하는 것

벤트를 진행해 고객을 모았다.

으로 2천 명 가까운 동시접속자를 끌어들이며 조금씩 자

하고 초보적이다. 그래도 첫 발은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이터를 가지고 있다.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면 고객들에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주춤했지만 2019년에는 고기클럽

리 잡아가고 있다. 홈플러스에는 보험 같은 금융 상품, 여

스타트업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

회원을 대상으로 한강 선상 고기파티를 진행했고, 맥주클

행, 자동차 서비스 등이 있는데, 이러한 콘텐츠들도 조금

는지 정확히 모른다. 그럼에도 실리콘밸리의 그로스해커

럽 회원과 함께 맥주 소믈리에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SBS

씩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늘 고객들이 MHC앱에 접속해

들처럼 데이터에 근거한 무조건적인 실행력으로 돌파구

이처럼 카드사 고객들을 모아주고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나 스탬프 등 혜택을 제공해 소소한

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자타가 인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상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잡을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뤄 내리라 다짐

그리고 고객들이 매주, 매일 방문할 수 있게 만든다면 가

하고 있다.

치는 엄청날 것이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단순히 홈플러스만의 일방적인 활동이나 마케팅이 아니

단순한 멤버십 앱에서 어떻게 별도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앱으로 바꿀지 연구했다. 브레인스토밍 회의와 타사 앱 분석 및 벤치마킹을 진행한 결과, 새롭게 개편할 앱의 키워드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잡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금까지 없던 방식과 기능을 만들어 다양한 내외부 주체들과 협업,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만든다는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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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정보와 서비스, 혜택을 줄 수 있다. 또한 많은 제 조업체와 유통, 서비스 업체에게 제공할 수 있다.

‘Pay FAN’이라는 앱을 만들어 배포했다. 그리고 다양한

라 각 점포마다 주변 자영업자들이 가게를 홍보하고, 쿠폰 이나 서비스 등을 통해 홈플러스 고객들에게 마케팅할 수

데이터 풍부한 기업이 플랫폼화에 유리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의 다운로드와 방문을 유도하고 있

있는 상생 플랫폼도 구현했다. 매장 주변 식당, 미용실,

홈플러스 외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

다. 이미 2,400만 명이라는 카드 고객을 확보한 신한카드

헬스장, 카페 등이 생태계를 구축해 전체 상권을 활성화하

무래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오픈마켓이나 이커머스 업체

가 플랫폼으로 진화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부가수익은 무한

는 것이 목적이다. 여러 주체가 참여해 혜택을 가져가는

같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하다.

참여의 장은 플랫폼의 기본 조건 중 하나다. 이를 구현하

위한 니즈가 크다.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상호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휴

기 위해 지난해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

유통업체보다 훨씬 고객들과 상호작용이 많으면서도 엄

19로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앞으로 대대적으로 주변 상권

청난 고객을 모은 대표적인 업계는 바로 카드업계다. 하

에 알려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

지만 고객 대부분은 플라스틱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면

이외에도 통신사, 은행, 증권사 등은 기존의 비즈니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앱 다운로드 수가 300만 건, 주

서 결제할 때만 사용하고 한 달에 한 번 메일이나 문자로

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앱을 플

단위 방문자 수가 30만 명이 채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다

오는 고지서로만 카드사를 만난다. 본인이 카드사 회원이

랫폼화해야 한다. 네이버나 카카오, 인스타그램, 유튜브

운로드 350만 건에 주 단위 방문자 수 55만 명을 상회하

고 고객이라는 개념은 매우 희박하다. 카드사는 고객과

같은 플랫폼 공룡을 부러워하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부

고 있다. 물론 아직 본격적인 플랫폼이라고 표현하기 부족

이들이 어디서 어떤 소비생활을 하는지에 대한 엄청난 데

족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카드를 확대했으며, 다양한 데이터 협업을 준비해 각각 가 지고 있는 플랫폼을 강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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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❹ 자체 플랫폼 만들기

결국에는 이러한 사상과 변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와 협업해 펫 방송도 진행했고 오토클럽 론칭을 위해 이제

이전부터 하던 관성대로 움직이던 직원들 대신 데이터 분

껏 없던 서비스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금씩 클럽이

석과 그로스해킹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생각하는 직원들

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다양한 클럽 고객은 50만 명가량

을 투입했다. 이후 어떻게 앱 다운로드를 높이고, 주 단위

으로 늘었다.

혹은 일 단위 앱 방문자를 늘릴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고

고객이 앱에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라

설계했다.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일단 몇 가지 시도를 했다. 먼저

클럽뿐 아니라 ‘홈플퀴즈’라는 고객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차별화

퀴즈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매주 목요일 진행한 홈플퀴즈

된 혜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여러 클럽을 신설했다. 클

는 네이버 검색 기능과 연결해 한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

럽에 가입한 고객들은 굳이 포인트 적립을 하지 않더라도

어 10위 안에 꾸준히 오를 만큼 관심을 모았다. 또한 홈플

앱에 방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바탕이었다.

러스 각 점포의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점포

고기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미트클럽, 와인을 즐기는

의 고객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SNS ‘홈플스

고객을 위한 와인클럽, 비슷한 개념의 맥주클럽, 강아지

토리’도 오픈했다. 이에 더해 간단하지만 아기자기한 게임

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펫클럽, 건강을 위한 건강클럽, 육

을 추가해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를 위한 베이비클럽, 패션스타일을 위한 패피클럽, 자

최근에는 그립이라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과 제휴해

동차 매니아를 위한 오토클럽 등 다양한 클럽을 만들고 이

홈플 라이브를 시작했다. 대형마트 중 최초로 진행하는 것

벤트를 진행해 고객을 모았다.

으로 2천 명 가까운 동시접속자를 끌어들이며 조금씩 자

하고 초보적이다. 그래도 첫 발은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이터를 가지고 있다.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면 고객들에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주춤했지만 2019년에는 고기클럽

리 잡아가고 있다. 홈플러스에는 보험 같은 금융 상품, 여

스타트업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

회원을 대상으로 한강 선상 고기파티를 진행했고, 맥주클

행, 자동차 서비스 등이 있는데, 이러한 콘텐츠들도 조금

는지 정확히 모른다. 그럼에도 실리콘밸리의 그로스해커

럽 회원과 함께 맥주 소믈리에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SBS

씩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늘 고객들이 MHC앱에 접속해

들처럼 데이터에 근거한 무조건적인 실행력으로 돌파구

이처럼 카드사 고객들을 모아주고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나 스탬프 등 혜택을 제공해 소소한

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자타가 인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상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잡을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뤄 내리라 다짐

그리고 고객들이 매주, 매일 방문할 수 있게 만든다면 가

하고 있다.

치는 엄청날 것이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단순히 홈플러스만의 일방적인 활동이나 마케팅이 아니

단순한 멤버십 앱에서 어떻게 별도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앱으로 바꿀지 연구했다. 브레인스토밍 회의와 타사 앱 분석 및 벤치마킹을 진행한 결과, 새롭게 개편할 앱의 키워드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잡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금까지 없던 방식과 기능을 만들어 다양한 내외부 주체들과 협업,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만든다는 콘셉트다.

8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고도화된 정보와 서비스, 혜택을 줄 수 있다. 또한 많은 제 조업체와 유통, 서비스 업체에게 제공할 수 있다.

‘Pay FAN’이라는 앱을 만들어 배포했다. 그리고 다양한

라 각 점포마다 주변 자영업자들이 가게를 홍보하고, 쿠폰 이나 서비스 등을 통해 홈플러스 고객들에게 마케팅할 수

데이터 풍부한 기업이 플랫폼화에 유리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의 다운로드와 방문을 유도하고 있

있는 상생 플랫폼도 구현했다. 매장 주변 식당, 미용실,

홈플러스 외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

다. 이미 2,400만 명이라는 카드 고객을 확보한 신한카드

헬스장, 카페 등이 생태계를 구축해 전체 상권을 활성화하

무래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오픈마켓이나 이커머스 업체

가 플랫폼으로 진화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부가수익은 무한

는 것이 목적이다. 여러 주체가 참여해 혜택을 가져가는

같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하다.

참여의 장은 플랫폼의 기본 조건 중 하나다. 이를 구현하

위한 니즈가 크다.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상호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휴

기 위해 지난해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

유통업체보다 훨씬 고객들과 상호작용이 많으면서도 엄

19로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앞으로 대대적으로 주변 상권

청난 고객을 모은 대표적인 업계는 바로 카드업계다. 하

에 알려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

지만 고객 대부분은 플라스틱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면

이외에도 통신사, 은행, 증권사 등은 기존의 비즈니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앱 다운로드 수가 300만 건, 주

서 결제할 때만 사용하고 한 달에 한 번 메일이나 문자로

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앱을 플

단위 방문자 수가 30만 명이 채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다

오는 고지서로만 카드사를 만난다. 본인이 카드사 회원이

랫폼화해야 한다. 네이버나 카카오, 인스타그램, 유튜브

운로드 350만 건에 주 단위 방문자 수 55만 명을 상회하

고 고객이라는 개념은 매우 희박하다. 카드사는 고객과

같은 플랫폼 공룡을 부러워하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부

고 있다. 물론 아직 본격적인 플랫폼이라고 표현하기 부족

이들이 어디서 어떤 소비생활을 하는지에 대한 엄청난 데

족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카드를 확대했으며, 다양한 데이터 협업을 준비해 각각 가 지고 있는 플랫폼을 강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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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물류 혁신

글 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온·오프라인 경계 없애는 옴니채널 전략의 주역은 ‘MFC’ 지난호에서는 점포를 거점으로 온라인 주문 상품의 배송시간을 단축하는 MFC의 경쟁력과 월마트의 운영 사례를 알아보았다. 이번호에서는 아마존, 크로거, 알버트슨 등 그 외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MFC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각각의 운영 전략을 비교해보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욕 맨해튼, 샌프란시스코 등에 있는 점포들을 부분적으

고 있는 곳은 3천㎡ 규모의 아마존프레시다. 2020년 9월

로, 또는 전면적으로 다크스토어화했다.

부터 일반에게 공개된 아마존프레시 우드랜드힐즈점은

한편,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 홀푸드마켓은

네이버후드 쇼핑센터 내 입점했다. 로스앤젤레스 우드랜

2020년 10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

드힐즈 지구는 비교적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문 후 1시간 내 배송해주는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홀푸드

아마존프레시는 일반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상품에

마켓 전점으로 확대했다. 또한 2년 전부터 일부 점포에서

홀푸드의 PB 365나 아마존고 PB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시행해온 커브사이드 그로서리 픽업 서비스를 그로서리

신선식품 중 정육, 수산 코너에 대면판매도 도입했다. 그

픽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미 487개점에서 운영하기

러나 단순히 식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으로 생각하면 오

로 했다. 커브사이드 픽업은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주문

산이다. 아마존이 구축한 옴니채널에 있어 중요한 역할

한 상품을 지정된 주차 장소에서 점포 직원으로부터 건네

을 담당하는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는

받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직원이 트렁크까지 상품을

BOPIS 및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반품하는

조사기관 메르카투스(Mercatus)는 2020년 9월, 온라인

코로나19로 다크스토어 확대

옮겨주기 때문에 이용자는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

BORIS(Buy Online Return In Store)의 거점으로 기능

쇼핑에 관한 ‘e-그로서리 뉴 리얼리티 : 미국 온라인쇼핑

아마존은 2020년 2월 계산대가 없는 아마존고 그로서리

다. 홀푸드마켓 경우 자동차에서 내려 점내에서 상품을

한다. 아마존프레시에서는 식품뿐 아니라 아마존에서 구

에 있어 팬데믹의 영향(eGrocery’s New Reality: The

1호점을 선보였다. 아마존고 그로서리의 매장면적은 약

직접 수령하는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도

입한 가전제품이나 의류, 장난감 등을 픽업하거나 반품

Pandemic’s Lasting Impact on US Grocery Shop-

660㎡로 대개 40~210㎡를 차지하는 계산대 공간을 없

커브사이드 픽업에 포함시킨다.

할 수 있다.

ping Behavior)’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앤 아마존고와 비교해 최대 4배 정도 넓다. 아마존고 그

대상 상품은 홀푸드마켓이 취급하는 유기농 식품을 비

아마존프레시의 레이아웃은 일반 슈퍼마켓과 큰 차이

보고서는 6만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정리

로서리는 아마존고의 구색에 일반 슈퍼마켓이 취급하는

롯한 신선신품과 베이커리, 유제품, 꽃, 일용잡화 등 거

가 없으나 아마존 대시카트 20대를 운영한다. 대시카트

하며 2025년까지 온라인 그로서리는 전체 식품 매출의

농산물이나 정육, 베이커리, 유제품, 일배식품, 주류, 일

의 전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홀푸드마켓 점내

는 컴퓨터 비전을 내장한 4가지 카메라에 센서, 터치스크

21.5%에 달하는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용잡화, 주방용품 등을 추가해 5천 아이템을 판매한다.

가격이나 할인가격과 동일하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 대

린을 탑재한 최첨단 쇼핑카트다. 대시카트를 이용하면

온라인쇼핑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을 상정하지 않은 당초

홀푸드마켓 PB인 ‘365’나 아마존 PB인 ‘해피벨리(Happy

상 할인 프로그램도 그대로 적용된다.

계산대 대기 줄을 서지 않고 쇼핑을 마칠 수 있으며, 쇼핑

예상보다 60%나 증가했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는 오프

Belly)’도 취급하며, 워싱턴주에서 인기 있는 ‘도넛팩토

라인 점포와 온라인쇼핑을 경계 없이, 그리고 스트레스

리’의 도넛도 판매한다.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통업체가 성공할 것이라며 그에 적합한 모델로 아마존프레시를 꼽았다.

2020년 9월 시애틀 교외에 아마존고 그로서리 2호점

중에 언제든 총합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옴니채널의 중심 역할 하는 아마존프레시

매장에서는 인식하기 어렵지만 아마존프레시는 온라인

아마존 오프라인 점포 중에서 온라인 판매에 가장 주력하

쇼핑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을 수행한다. 후방에 소형 로

도 열었다. 2호점은 기존 5천 아이템에 피자나 수프 같은 델리와 유아용품까지 취급한다. 택배 서비스, 커브사이

아마존 |

드 픽업 등 온라인 주문 서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MFC는 오프라인 점포를 강화하는 기반

한편, 2020년 9월에는 뉴욕 브루클린에 홀푸드마켓 전

아마존은 세계 최강의 온라인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오프

용 다크스토어를 개장했다. 다크스토어는 커브사이드 픽

라인 점포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7년 식품 슈퍼

업에 특화된 온라인 전용 풀필먼트센터라 점내 쇼핑은 할

마켓 홀푸드마켓을 필두로 무인점포인 아마존고와 아마

수 없다. 다크스토어는 아마존이 3년 전에 열었던 아마존

존고 그로서리, 그리고 최근에는 일반 슈퍼마켓인 아마

프레시픽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홀푸드마켓도

존프레시까지 선보였다. 그 외 다크스토어인 아마존프레

브루클린에 있는 거대 복합시설 ‘인터스트리 시티’에 다

시 픽업이나 아마존북스, 아마존4스타도 전개하고 있다.

크스토어를 시도했다. 아마존 측은 1년 전부터 계획된 것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를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이라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연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

있게 된 것은 뒷단에서 MFC가 탄탄히 받쳐주고 있는 덕

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반 점포의 입점을 금지

분이다.

시키고 다크스토어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시카고, 뉴

82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2

3

1 아마존프레시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는 BOPIS 및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반품하는 BORIS의 거점으로 기능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크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는 홀푸드마켓은 브루클린에 있는 2,3 거대 복합시설 ‘인터스트리 시티’에도 다크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021 MARCH

83


STRATEGY

물류 혁신

글 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온·오프라인 경계 없애는 옴니채널 전략의 주역은 ‘MFC’ 지난호에서는 점포를 거점으로 온라인 주문 상품의 배송시간을 단축하는 MFC의 경쟁력과 월마트의 운영 사례를 알아보았다. 이번호에서는 아마존, 크로거, 알버트슨 등 그 외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MFC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각각의 운영 전략을 비교해보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욕 맨해튼, 샌프란시스코 등에 있는 점포들을 부분적으

고 있는 곳은 3천㎡ 규모의 아마존프레시다. 2020년 9월

로, 또는 전면적으로 다크스토어화했다.

부터 일반에게 공개된 아마존프레시 우드랜드힐즈점은

한편,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 홀푸드마켓은

네이버후드 쇼핑센터 내 입점했다. 로스앤젤레스 우드랜

2020년 10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

드힐즈 지구는 비교적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문 후 1시간 내 배송해주는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홀푸드

아마존프레시는 일반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상품에

마켓 전점으로 확대했다. 또한 2년 전부터 일부 점포에서

홀푸드의 PB 365나 아마존고 PB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시행해온 커브사이드 그로서리 픽업 서비스를 그로서리

신선식품 중 정육, 수산 코너에 대면판매도 도입했다. 그

픽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미 487개점에서 운영하기

러나 단순히 식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으로 생각하면 오

로 했다. 커브사이드 픽업은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주문

산이다. 아마존이 구축한 옴니채널에 있어 중요한 역할

한 상품을 지정된 주차 장소에서 점포 직원으로부터 건네

을 담당하는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는

받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직원이 트렁크까지 상품을

BOPIS 및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반품하는

조사기관 메르카투스(Mercatus)는 2020년 9월, 온라인

코로나19로 다크스토어 확대

옮겨주기 때문에 이용자는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

BORIS(Buy Online Return In Store)의 거점으로 기능

쇼핑에 관한 ‘e-그로서리 뉴 리얼리티 : 미국 온라인쇼핑

아마존은 2020년 2월 계산대가 없는 아마존고 그로서리

다. 홀푸드마켓 경우 자동차에서 내려 점내에서 상품을

한다. 아마존프레시에서는 식품뿐 아니라 아마존에서 구

에 있어 팬데믹의 영향(eGrocery’s New Reality: The

1호점을 선보였다. 아마존고 그로서리의 매장면적은 약

직접 수령하는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도

입한 가전제품이나 의류, 장난감 등을 픽업하거나 반품

Pandemic’s Lasting Impact on US Grocery Shop-

660㎡로 대개 40~210㎡를 차지하는 계산대 공간을 없

커브사이드 픽업에 포함시킨다.

할 수 있다.

ping Behavior)’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앤 아마존고와 비교해 최대 4배 정도 넓다. 아마존고 그

대상 상품은 홀푸드마켓이 취급하는 유기농 식품을 비

아마존프레시의 레이아웃은 일반 슈퍼마켓과 큰 차이

보고서는 6만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정리

로서리는 아마존고의 구색에 일반 슈퍼마켓이 취급하는

롯한 신선신품과 베이커리, 유제품, 꽃, 일용잡화 등 거

가 없으나 아마존 대시카트 20대를 운영한다. 대시카트

하며 2025년까지 온라인 그로서리는 전체 식품 매출의

농산물이나 정육, 베이커리, 유제품, 일배식품, 주류, 일

의 전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홀푸드마켓 점내

는 컴퓨터 비전을 내장한 4가지 카메라에 센서, 터치스크

21.5%에 달하는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용잡화, 주방용품 등을 추가해 5천 아이템을 판매한다.

가격이나 할인가격과 동일하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 대

린을 탑재한 최첨단 쇼핑카트다. 대시카트를 이용하면

온라인쇼핑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을 상정하지 않은 당초

홀푸드마켓 PB인 ‘365’나 아마존 PB인 ‘해피벨리(Happy

상 할인 프로그램도 그대로 적용된다.

계산대 대기 줄을 서지 않고 쇼핑을 마칠 수 있으며, 쇼핑

예상보다 60%나 증가했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는 오프

Belly)’도 취급하며, 워싱턴주에서 인기 있는 ‘도넛팩토

라인 점포와 온라인쇼핑을 경계 없이, 그리고 스트레스

리’의 도넛도 판매한다.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통업체가 성공할 것이라며 그에 적합한 모델로 아마존프레시를 꼽았다.

2020년 9월 시애틀 교외에 아마존고 그로서리 2호점

중에 언제든 총합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옴니채널의 중심 역할 하는 아마존프레시

매장에서는 인식하기 어렵지만 아마존프레시는 온라인

아마존 오프라인 점포 중에서 온라인 판매에 가장 주력하

쇼핑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을 수행한다. 후방에 소형 로

도 열었다. 2호점은 기존 5천 아이템에 피자나 수프 같은 델리와 유아용품까지 취급한다. 택배 서비스, 커브사이

아마존 |

드 픽업 등 온라인 주문 서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MFC는 오프라인 점포를 강화하는 기반

한편, 2020년 9월에는 뉴욕 브루클린에 홀푸드마켓 전

아마존은 세계 최강의 온라인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오프

용 다크스토어를 개장했다. 다크스토어는 커브사이드 픽

라인 점포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7년 식품 슈퍼

업에 특화된 온라인 전용 풀필먼트센터라 점내 쇼핑은 할

마켓 홀푸드마켓을 필두로 무인점포인 아마존고와 아마

수 없다. 다크스토어는 아마존이 3년 전에 열었던 아마존

존고 그로서리, 그리고 최근에는 일반 슈퍼마켓인 아마

프레시픽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홀푸드마켓도

존프레시까지 선보였다. 그 외 다크스토어인 아마존프레

브루클린에 있는 거대 복합시설 ‘인터스트리 시티’에 다

시 픽업이나 아마존북스, 아마존4스타도 전개하고 있다.

크스토어를 시도했다. 아마존 측은 1년 전부터 계획된 것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를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이라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연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

있게 된 것은 뒷단에서 MFC가 탄탄히 받쳐주고 있는 덕

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반 점포의 입점을 금지

분이다.

시키고 다크스토어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시카고, 뉴

82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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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아마존프레시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는 BOPIS 및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반품하는 BORIS의 거점으로 기능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크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는 홀푸드마켓은 브루클린에 있는 2,3 거대 복합시설 ‘인터스트리 시티’에도 다크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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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글 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물류 혁신

봇 물류 MFC를 운영하고 있는 것. MFC는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택배 서비스를 위해 점내 또는 점포에 병설된 다. 아마존프레시의 MFC는 약 660㎡ 규모로, 점포 면적 의 대략 20%를 차지한다. M F C 개발업체 데마틱 (Dematic)과 제휴했다. 농산물이나 정육 등 신선식품과 유제품, 델리는 매장에 서 직원이 매뉴얼 픽업으로 피킹한다. 제한적인 MFC 형 태인 것이다. 그래서 아마존프레시 매장에서는 온라인 주문 상품을 피킹하는 피커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 만큼 온라인 주문 건수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게다가 건물 우측의 커브사이드 픽업 전용 공간에서는 주

1

차돼 있는 자동차로 수시로 상품이 반출되는 것을 볼 수

2

3

4

있다. 아마존 온라인 주문 상품을 배송하는 아마존플랙

크로거는 커브사이드 픽업 등 온라인 주문에 특화된 1,2 픽업 전용 슈퍼마켓을 열었다. 크로거는 영국의 최대 온라인 전용 업체인 오카도그룹과 제휴해 3,4 2021년까지 CFC를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의 택배 기사가 산적한 상품을 트럭에 싣는 모습도 쉽

크로거 | CFC에서 독자적으로 활로 모색

게 목격할 수 있다. 아마존프레시는 향후 내점 객수를 늘

매장 내 병설해 상품 일부를 로봇 물류로 운영하는 MFC

려 매장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계 없고 스트레스 없

는 주문량이 처리 능력을 초과하면 제때 주문 상품을 배

는 점포로 정착할 것이다.

송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답이 전용 물류센

핑은 할 수 없다. 단 약국은 남겨뒀기 때문에 처방전 의약

터인 CFC(Centralized Fulfillment Center)다. MFC에

품을 구입하기 위한 내점은 가능하다. 커브사이드 픽업

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을 피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커브사이드

킹하는 피커들은 일반 카트보다 큰 대형 카트를 이용한

픽업 수수료는 무료다.

도표 1 크로거 식품 매출 및 온라인 비중 추이 ▒ 식품 매출

온라인 매출 비중

매출(10억 달러)

다. 그것이 몇 대씩 통로를 막고 있으면 일반 고객들의 쇼

크로거는 2019년 2월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결제 시스

비중(%)

핑에 방해가 된다. 그래서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는 매장

템, 크로거 페이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크로거 페이는

25

에서는 일반 고객의 쇼핑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지는 문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CFC도 MFC와 마찬가지로 AI를

크로거의 애플리케이션 QR코드로 계산대에서 결제하는

가 있다. 주차장마저 입구 주변은 온라인 주문자 전용 주

이용한 자동화된 로봇 물류 시설을 도입하는 추세다.

방식이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선불카드 정보를 사전

차장으로 전환돼 매장 쇼핑을 온 고객들은 매장과 멀리

MFC에 비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착공부터 가동까지

에 앱에 등록시키면 카드를 꺼내지 않고 정산할 수 있다.

떨어진 곳에 주차해야 한다.

2~3년이 걸리며 비용도 5,500만 달러 이상 소요된다.

크로거 페이로 앱과 계산대를 연동시켜 쿠폰 적용이나 개

1,200

1,000

20

800

600

10

코로나19 발병 전 추정치

400

200

5

0 2018

2019

2020

2021

주 | 2021년 이후는 추정치

84

MFC와 CFC 중 온라인 판매 효율성은 어느 쪽이 더 높

15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2

2023

2024

2025

인 맞춤형 주문도 운용하고 있다.

고객의 쇼핑 방해하지 않는 CFC에 베팅

을까. 아직 참고할 만한 자료는 없지만 온라인 수요가 큰

이렇게 고객의 쇼핑경험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

폭으로 성장하면 쇼핑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CFC의 효

알버트슨 |

해 미국의 최대 슈퍼마켓 크로거는 CFC 설립을 서두르고

율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후발주자로서 하이브리드형 MFC 구사

있다. 크로거는 영국의 최대 온라인 전용 업체인 오카도

한편, 크로거는 2020년 3월 동사 최초의 픽업 전용 슈

크로거를 잇는 슈퍼마켓 2위 업체 알버트슨은 온라인쇼

그룹과 제휴해 2021년까지 CFC를 20개까지 늘릴 계획

퍼마켓을 열었다. 온라인 전용 ‘크로거 픽업 온니 스토어’

핑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뒤를 쫓고 있다.

이다. 이미 착공된 오하이오주 몬로지구의 3만 954㎡ 규

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교외의 기존 매장을 온라인 전용

세이프웨이나 본즈 등 34개주에 2,252개의 점포를 전개

모의 CFC 외에, 플로리다주 그로브랜드와 조지아주 포

창고로 개조한 것이다. 크로거 픽업 온니 스토어는 커브

하는 알버트슨은 상장 후 첫 1분기 결산기(2020년 6월

레스트파크에 약 3만 3천㎡ 규모, 텍사스주 댈러스와 위

사이드 픽업과 택배 서비스의 온라인 주문에 특화돼 있으

20일까지 16주간)에서 기존점 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스콘신주 플레젠트 플레리에 약 3만 2천㎡ 규모의 CFC

며, 고객이 쇼핑을 하던 매장은 창고가 됐으므로 점내 쇼

대비 26.5% 증가했으며, 온라인 사업도 276% 성장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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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글 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물류 혁신

봇 물류 MFC를 운영하고 있는 것. MFC는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택배 서비스를 위해 점내 또는 점포에 병설된 다. 아마존프레시의 MFC는 약 660㎡ 규모로, 점포 면적 의 대략 20%를 차지한다. M F C 개발업체 데마틱 (Dematic)과 제휴했다. 농산물이나 정육 등 신선식품과 유제품, 델리는 매장에 서 직원이 매뉴얼 픽업으로 피킹한다. 제한적인 MFC 형 태인 것이다. 그래서 아마존프레시 매장에서는 온라인 주문 상품을 피킹하는 피커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 만큼 온라인 주문 건수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게다가 건물 우측의 커브사이드 픽업 전용 공간에서는 주

1

차돼 있는 자동차로 수시로 상품이 반출되는 것을 볼 수

2

3

4

있다. 아마존 온라인 주문 상품을 배송하는 아마존플랙

크로거는 커브사이드 픽업 등 온라인 주문에 특화된 1,2 픽업 전용 슈퍼마켓을 열었다. 크로거는 영국의 최대 온라인 전용 업체인 오카도그룹과 제휴해 3,4 2021년까지 CFC를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의 택배 기사가 산적한 상품을 트럭에 싣는 모습도 쉽

크로거 | CFC에서 독자적으로 활로 모색

게 목격할 수 있다. 아마존프레시는 향후 내점 객수를 늘

매장 내 병설해 상품 일부를 로봇 물류로 운영하는 MFC

려 매장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계 없고 스트레스 없

는 주문량이 처리 능력을 초과하면 제때 주문 상품을 배

는 점포로 정착할 것이다.

송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답이 전용 물류센

핑은 할 수 없다. 단 약국은 남겨뒀기 때문에 처방전 의약

터인 CFC(Centralized Fulfillment Center)다. MFC에

품을 구입하기 위한 내점은 가능하다. 커브사이드 픽업

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을 피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커브사이드

킹하는 피커들은 일반 카트보다 큰 대형 카트를 이용한

픽업 수수료는 무료다.

도표 1 크로거 식품 매출 및 온라인 비중 추이 ▒ 식품 매출

온라인 매출 비중

매출(10억 달러)

다. 그것이 몇 대씩 통로를 막고 있으면 일반 고객들의 쇼

크로거는 2019년 2월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결제 시스

비중(%)

핑에 방해가 된다. 그래서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는 매장

템, 크로거 페이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크로거 페이는

25

에서는 일반 고객의 쇼핑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지는 문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CFC도 MFC와 마찬가지로 AI를

크로거의 애플리케이션 QR코드로 계산대에서 결제하는

가 있다. 주차장마저 입구 주변은 온라인 주문자 전용 주

이용한 자동화된 로봇 물류 시설을 도입하는 추세다.

방식이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선불카드 정보를 사전

차장으로 전환돼 매장 쇼핑을 온 고객들은 매장과 멀리

MFC에 비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착공부터 가동까지

에 앱에 등록시키면 카드를 꺼내지 않고 정산할 수 있다.

떨어진 곳에 주차해야 한다.

2~3년이 걸리며 비용도 5,500만 달러 이상 소요된다.

크로거 페이로 앱과 계산대를 연동시켜 쿠폰 적용이나 개

1,200

1,000

20

800

600

10

코로나19 발병 전 추정치

400

200

5

0 2018

2019

2020

2021

주 | 2021년 이후는 추정치

84

MFC와 CFC 중 온라인 판매 효율성은 어느 쪽이 더 높

15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2

2023

2024

2025

인 맞춤형 주문도 운용하고 있다.

고객의 쇼핑 방해하지 않는 CFC에 베팅

을까. 아직 참고할 만한 자료는 없지만 온라인 수요가 큰

이렇게 고객의 쇼핑경험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

폭으로 성장하면 쇼핑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CFC의 효

알버트슨 |

해 미국의 최대 슈퍼마켓 크로거는 CFC 설립을 서두르고

율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후발주자로서 하이브리드형 MFC 구사

있다. 크로거는 영국의 최대 온라인 전용 업체인 오카도

한편, 크로거는 2020년 3월 동사 최초의 픽업 전용 슈

크로거를 잇는 슈퍼마켓 2위 업체 알버트슨은 온라인쇼

그룹과 제휴해 2021년까지 CFC를 20개까지 늘릴 계획

퍼마켓을 열었다. 온라인 전용 ‘크로거 픽업 온니 스토어’

핑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뒤를 쫓고 있다.

이다. 이미 착공된 오하이오주 몬로지구의 3만 954㎡ 규

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교외의 기존 매장을 온라인 전용

세이프웨이나 본즈 등 34개주에 2,252개의 점포를 전개

모의 CFC 외에, 플로리다주 그로브랜드와 조지아주 포

창고로 개조한 것이다. 크로거 픽업 온니 스토어는 커브

하는 알버트슨은 상장 후 첫 1분기 결산기(2020년 6월

레스트파크에 약 3만 3천㎡ 규모, 텍사스주 댈러스와 위

사이드 픽업과 택배 서비스의 온라인 주문에 특화돼 있으

20일까지 16주간)에서 기존점 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스콘신주 플레젠트 플레리에 약 3만 2천㎡ 규모의 CFC

며, 고객이 쇼핑을 하던 매장은 창고가 됐으므로 점내 쇼

대비 26.5% 증가했으며, 온라인 사업도 276% 성장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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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물류 혁신

글 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코로나19 대책 현금(재난지원금)이 2020년 4월 15일부터

로써 증가하는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배송 서비스에 점포

지급됐는데 마침 결산 시기와 겹쳐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성한 것이다. 또한 2020년 9월 12일까지 12주간의 2분기

또한 그와 별도로 허브앤스포크 방식의 독립적인 MFC

에서도 기존점은 13.8% 증가했으며 온라인 부문은 243%

도 실험하고 있다. 알버트슨은 2018년 소형 풀필먼트센터

성장했다.

를 개발하는 테이크오프 테크놀로지와 제휴한 바 있다. 또

알버트슨은 ‘드라이브업앤고(Drive Up & Go)’라 불리

한 이미 세이프웨이 2개점에 MFC를 도입했다. 최근 결산

는 커브사이드 픽업을 확대 중이다. 2020년 말 드라이브

발표에서는 2개의 MFC 덕분에 노동생산성이 25% 향상

업앤고를 1,400개점에 전개해 온라인 부문 매출을 적극

됐다고 보고했다.

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경합 중인 크로거는 이미 2,100개

알버트슨은 MFC를 도입한 2개점 이외에 독립형 다크

점에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택배 서비

스토어인 MFC도 계획하고 있다. 9,240㎡ 규모에 MFC

스도 2,400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및 매장과 유사하게 생긴 온라인 전용 물류거점을 신설했

1

2 3

4

1 알버트슨은 2018년 소형 풀필먼트센터를 개발하는 테이크오프 테크놀로지와 제휴한 바 있다. 2 알버트슨은 세이프웨이와 주엘오스코 일부 점포에 냉장·냉동 기능이 탑재된 로커를 설치했다. 3,4 스톱앤숍은 빵 자판기를 도입하는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인 업체다.

다. 또한 독립형 MFC를 도입한 다크스토어에서 인근 점

픽업 로커·허브앤스포크 모델 등 신규 실험 활발

포들에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인 허브앤스포크 모델을 운

알버트슨은 온라인쇼핑과 관련해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

영 중이다. 바퀴나 프로펠러 등의 중심이 되는 허브 및 바

고 있다. 예를 들면 2020년 10월, 일용잡화나 가공식품

퀴 중심축과 바퀴를 연결하는 봉인 스포크(spoke)에서

뿐 아니라 신선신품, 디저트까지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

이름을 딴 허브앤스포크 방식은 거점 공항과 각 도시 공

도록 냉장·냉동 기능의 픽업 로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발

항을 연결하는 대형 항공회사의 네트워크 전략으로 잘 알

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전개하는 알버트슨 산하의 세

려진 방식이다.

빵 자판기, 매장 바닥 감시 로봇도 운영

거나 모래 등이 있으면 고객이 넘어질 수 있다. 소송사회

알버트슨은 MFC를 허브, 점포망을 스포크로 인식해

스톱앤숍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업체로

인 미국에서는 점내 낙상 사고가 발생할 시 점포 측 관리

온라인 주문 물류를 최적화하고자 한다. 즉, 한 점포를

유명하다. 13년 전 상품 바코드를 읽혀 쇼핑을 하는 단말

태만으로 상당한 금액의 피해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로커는 온도 관리 기능이 탑재된 박스형 모듈 방식이라

다크스토어로 정해 MFC로 운영하고 주변 점포들의 온라

기 ‘스캔잇’을 도입한 바 있는데 현재는 애플리케이션 스

그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3.5만 달러의 패트롤(순찰)

박스별로 축소 또는 확대할 수 있다. 비접촉 방식이며 실

인 주문 물량까지 소화하는 허브앤스포크 방식을 구사함

캔잇을 활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스캔잇 모바일 체크아

로봇인 마티를 도입해 점내 바닥을 감시하는 것이다. 마

내외 모두 설치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상품을 픽업 로커

으로써 쇼핑 고객과 피커의 충돌을 막으려는 것이다. 다

웃은 샘스클럽의 ‘스캔앤고’나 마이어 전점에서 시행되는

티는 선반이나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며 쇼핑객 등 사람을

에 넣으면 자동으로 주문자에게 통보된다. 주문자는 QR

시 말해 하이브리드형 MFC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이렇

‘숍앤스캔’의 선구자격인 시스템이다.

감지하면 정지한다. 오염물 등 바닥의 이상을 발견하면

코드를 스크린에 스캔한 뒤 로커의 문을 열어 상품을 꺼

게 알버트슨은 점내 MFC, 독립형 MFC, 허브앤스포크

스톱앤숍은 1년 전 윌킨슨 베이킹 컴퍼니(Wilkinson

상단의 라이트가 황색으로 점멸하며 경고음을 울려 직원

내가면 된다.

방식의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MFC 모델을 실

Baking Company)가 개발한 갓 구운 빵을 구입할 수 있

에게 알린다. 카메라, 문자 센서, 스캐너를 탑재한 마티

험함으로써 크로거와 온라인 물류 대결을 벌이고 있다.

는 자판기 ‘브레드봇(BreadBot)’을 도입했다. 인력 투입

는 궁극적으로는 결품 및 재고관리, 가격 및 진열 오류를

없이 가로 3m, 높이 1.2m의 브레드봇에서 1시간에 10개,

탐지하는 데도 이용될 계획이다.

이프웨이나 시카고의 주엘오스코(Jewel Osco)의 일부 점포에서 픽업 로커를 운영 중이다.

알버트슨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버트슨 페이도 론칭 했다. 월마트의 월마트 페이나 크로거의 크로거 페이, 타 깃의 웰릿과 같이 알버트슨 페이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어홀드델하이즈 | AI·IT 무장의 기수

1일 최대 235개의 식빵을 만들 수 있다. 자동으로 밀가루

스톱앤숍은 온디맨드 쇼핑대행 & 택배 서비스 업체인

서 QR코드를 제시해 계산대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어홀드델하이즈의 스톱앤숍도 MFC 도입에 적극적인 업

를 반죽하고 발효시키며 한 개의 빵을 완성하기까지 약

인스타카트와 제휴하면서 MFC에 도전하게 됐다. 모회사

이다. 알버트슨의 저스트포유(Just For U) 앱에 신용카

체다. 메사추세스주, 뉴욕주 등에서 400개점 이상을 전

90분의 시간이 걸린다. 브레드봇은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인 어홀드델하이즈의 2019년 결산에서는 미국 내 매출이

드나 직불카드, 선불카드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된다. 비

개하는 스톱앤숍은 2020년 7월, MFC로 보이는 웨워룸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26.9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접촉 결제 방식인 알버트슨 페이는 앱과 계산대가 동기돼

(wareroom)을 3개소에 도입하기로 발표했다. 스톱앤숍

또한 스톱앤숍에는 어홀드델하이즈 산하의 자이언트처

점 매출은 코로나19에 의해 11.4% 증가했다. 온라인 사업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은 테이크오프와 제휴해 코네티카트주 윈저지구에 있는

럼 자율주행으로 점내를 회유하는 마티(Marty)를 도입했

도 114.7% 증가해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택배 거점을 확

점포에서 1,122㎡ 규모의 자동화 MFC를 가동하고 있다.

다. 1.8m 높이의 마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점

대해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것이 어홀드델하이

이에 더해 새롭게 MFC를 추가 도입하려는 것이다.

내를 돌아다니며 점포 바닥을 살핀다. 바닥이 오염돼 있

즈가 MFC에 투자하는 이유다.

한편, 알버트슨은 온라인 사업을 위한 MFC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전용 물류시설을 기존 점포에 병설함으

8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MARCH

87


STRATEGY

물류 혁신

글 로벌 유통업계 MFC 전략

코로나19 대책 현금(재난지원금)이 2020년 4월 15일부터

로써 증가하는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배송 서비스에 점포

지급됐는데 마침 결산 시기와 겹쳐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성한 것이다. 또한 2020년 9월 12일까지 12주간의 2분기

또한 그와 별도로 허브앤스포크 방식의 독립적인 MFC

에서도 기존점은 13.8% 증가했으며 온라인 부문은 243%

도 실험하고 있다. 알버트슨은 2018년 소형 풀필먼트센터

성장했다.

를 개발하는 테이크오프 테크놀로지와 제휴한 바 있다. 또

알버트슨은 ‘드라이브업앤고(Drive Up & Go)’라 불리

한 이미 세이프웨이 2개점에 MFC를 도입했다. 최근 결산

는 커브사이드 픽업을 확대 중이다. 2020년 말 드라이브

발표에서는 2개의 MFC 덕분에 노동생산성이 25% 향상

업앤고를 1,400개점에 전개해 온라인 부문 매출을 적극

됐다고 보고했다.

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경합 중인 크로거는 이미 2,100개

알버트슨은 MFC를 도입한 2개점 이외에 독립형 다크

점에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택배 서비

스토어인 MFC도 계획하고 있다. 9,240㎡ 규모에 MFC

스도 2,400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및 매장과 유사하게 생긴 온라인 전용 물류거점을 신설했

1

2 3

4

1 알버트슨은 2018년 소형 풀필먼트센터를 개발하는 테이크오프 테크놀로지와 제휴한 바 있다. 2 알버트슨은 세이프웨이와 주엘오스코 일부 점포에 냉장·냉동 기능이 탑재된 로커를 설치했다. 3,4 스톱앤숍은 빵 자판기를 도입하는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인 업체다.

다. 또한 독립형 MFC를 도입한 다크스토어에서 인근 점

픽업 로커·허브앤스포크 모델 등 신규 실험 활발

포들에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인 허브앤스포크 모델을 운

알버트슨은 온라인쇼핑과 관련해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

영 중이다. 바퀴나 프로펠러 등의 중심이 되는 허브 및 바

고 있다. 예를 들면 2020년 10월, 일용잡화나 가공식품

퀴 중심축과 바퀴를 연결하는 봉인 스포크(spoke)에서

뿐 아니라 신선신품, 디저트까지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

이름을 딴 허브앤스포크 방식은 거점 공항과 각 도시 공

도록 냉장·냉동 기능의 픽업 로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발

항을 연결하는 대형 항공회사의 네트워크 전략으로 잘 알

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전개하는 알버트슨 산하의 세

려진 방식이다.

빵 자판기, 매장 바닥 감시 로봇도 운영

거나 모래 등이 있으면 고객이 넘어질 수 있다. 소송사회

알버트슨은 MFC를 허브, 점포망을 스포크로 인식해

스톱앤숍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업체로

인 미국에서는 점내 낙상 사고가 발생할 시 점포 측 관리

온라인 주문 물류를 최적화하고자 한다. 즉, 한 점포를

유명하다. 13년 전 상품 바코드를 읽혀 쇼핑을 하는 단말

태만으로 상당한 금액의 피해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로커는 온도 관리 기능이 탑재된 박스형 모듈 방식이라

다크스토어로 정해 MFC로 운영하고 주변 점포들의 온라

기 ‘스캔잇’을 도입한 바 있는데 현재는 애플리케이션 스

그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3.5만 달러의 패트롤(순찰)

박스별로 축소 또는 확대할 수 있다. 비접촉 방식이며 실

인 주문 물량까지 소화하는 허브앤스포크 방식을 구사함

캔잇을 활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스캔잇 모바일 체크아

로봇인 마티를 도입해 점내 바닥을 감시하는 것이다. 마

내외 모두 설치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상품을 픽업 로커

으로써 쇼핑 고객과 피커의 충돌을 막으려는 것이다. 다

웃은 샘스클럽의 ‘스캔앤고’나 마이어 전점에서 시행되는

티는 선반이나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며 쇼핑객 등 사람을

에 넣으면 자동으로 주문자에게 통보된다. 주문자는 QR

시 말해 하이브리드형 MFC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이렇

‘숍앤스캔’의 선구자격인 시스템이다.

감지하면 정지한다. 오염물 등 바닥의 이상을 발견하면

코드를 스크린에 스캔한 뒤 로커의 문을 열어 상품을 꺼

게 알버트슨은 점내 MFC, 독립형 MFC, 허브앤스포크

스톱앤숍은 1년 전 윌킨슨 베이킹 컴퍼니(Wilkinson

상단의 라이트가 황색으로 점멸하며 경고음을 울려 직원

내가면 된다.

방식의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MFC 모델을 실

Baking Company)가 개발한 갓 구운 빵을 구입할 수 있

에게 알린다. 카메라, 문자 센서, 스캐너를 탑재한 마티

험함으로써 크로거와 온라인 물류 대결을 벌이고 있다.

는 자판기 ‘브레드봇(BreadBot)’을 도입했다. 인력 투입

는 궁극적으로는 결품 및 재고관리, 가격 및 진열 오류를

없이 가로 3m, 높이 1.2m의 브레드봇에서 1시간에 10개,

탐지하는 데도 이용될 계획이다.

이프웨이나 시카고의 주엘오스코(Jewel Osco)의 일부 점포에서 픽업 로커를 운영 중이다.

알버트슨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버트슨 페이도 론칭 했다. 월마트의 월마트 페이나 크로거의 크로거 페이, 타 깃의 웰릿과 같이 알버트슨 페이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어홀드델하이즈 | AI·IT 무장의 기수

1일 최대 235개의 식빵을 만들 수 있다. 자동으로 밀가루

스톱앤숍은 온디맨드 쇼핑대행 & 택배 서비스 업체인

서 QR코드를 제시해 계산대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어홀드델하이즈의 스톱앤숍도 MFC 도입에 적극적인 업

를 반죽하고 발효시키며 한 개의 빵을 완성하기까지 약

인스타카트와 제휴하면서 MFC에 도전하게 됐다. 모회사

이다. 알버트슨의 저스트포유(Just For U) 앱에 신용카

체다. 메사추세스주, 뉴욕주 등에서 400개점 이상을 전

90분의 시간이 걸린다. 브레드봇은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인 어홀드델하이즈의 2019년 결산에서는 미국 내 매출이

드나 직불카드, 선불카드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된다. 비

개하는 스톱앤숍은 2020년 7월, MFC로 보이는 웨워룸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26.9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접촉 결제 방식인 알버트슨 페이는 앱과 계산대가 동기돼

(wareroom)을 3개소에 도입하기로 발표했다. 스톱앤숍

또한 스톱앤숍에는 어홀드델하이즈 산하의 자이언트처

점 매출은 코로나19에 의해 11.4% 증가했다. 온라인 사업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은 테이크오프와 제휴해 코네티카트주 윈저지구에 있는

럼 자율주행으로 점내를 회유하는 마티(Marty)를 도입했

도 114.7% 증가해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택배 거점을 확

점포에서 1,122㎡ 규모의 자동화 MFC를 가동하고 있다.

다. 1.8m 높이의 마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점

대해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것이 어홀드델하이

이에 더해 새롭게 MFC를 추가 도입하려는 것이다.

내를 돌아다니며 점포 바닥을 살핀다. 바닥이 오염돼 있

즈가 MFC에 투자하는 이유다.

한편, 알버트슨은 온라인 사업을 위한 MFC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전용 물류시설을 기존 점포에 병설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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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코 로나 팬데믹 미국 식품 소매업계 동향

소비자는 집콕 소비 유통업체는 디지털 혁신

에 그치지 않는다. 부지를 이용해 테크놀로지 허브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매입에만 10억 달러를 들였는 데, 5만 8천㎡ 부지에 미국 최대 규모의 테크 허브를 건설 해 2천 명의 기술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사업을 지원사격할텐데 결국 코로나19 이후의 시장 패권

코로나 팬데믹으로 야기된 쇼핑 팬데믹으로 현재 미국 식품 소매업계는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식품 소매업계를 직격한 코로나19 영향을 살펴보며 패러다임 전환기 이후의 향방을 전망해보자.

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 점포 시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읽을 수 있다.

대에서 온라인으로의 이행을 의미하는 패러다임 변화로 미국 유통 전문지 프로그레시브 그로서(Progressive Grocer)는 ‘2020년 식품 소매업계 매출 순위 100’을 발표 하면서 ‘이행’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이는 과거와는 확

아마존은 유서 깊은 백화점 로드앤테일러의 맨해튼 플래그십 스토어를 인수해 테크놀로지 허브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은 일찍이 경험한 적 없는 ‘이상 환경’에 휘몰린 해

키워드 ➊ 패러다임 전환

실히 달라진 소비자 마인드와 구매행태를 집약하는 단어

였다. 미국 식품업계에서는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시장환경 변화는 식품업계에만 해당되

다. 더 이상 저렴함이나 풍부한 구색 등 과거의 성공 요소

과거 10년보다 더 빠른 속도의 경영 혁신이 일어났다. 외

는 것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부진에 시달렸던 미국에서

가 통용되지 않으며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소비 시대로

2위는 전년 대비 24.5%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출을 자제해야 했던 소비자들은 집콕 소비를 늘렸다. 이에

가장 오래된 백화점 ‘로드앤테일러(Lord & Taylor)’가 코

이행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최대 슈퍼마켓 크로거를 제압한 아마존이다. 아마존

따라 온라인쇼핑이나 배송 서비스, 고스트 레스토랑(점포

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2020년 8월 3일 미국연방파생법

코로나19로 고객은 어디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으며,

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제휴해

제11조를 신청했다.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경영파탄은 기

어떠한 식생활을 영위하는가, 구매 우선순위는 어떻게 달

온라인으로만 주문하는 배달 전문 레스토랑) 등이 폭발적

업 규모와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우며 업계

라졌는가 등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소비자의 구매행

3위는 앞서 언급한 월그린으로 라이트에이드와 합병 전

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 충격을 안겼다. 결국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플래그십 스

동 변화에 미국 소매업계는 당황하고 있다. 이에 프로그레

매출은 1,045억 달러다. 이어서 4위에 오른 곳은 코스트

토어는 아마존에게 넘어갔다. 이는 시대의 변화를 상징하

시브 그로서는 유통업체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불안

코(1,036억 달러)이며, 7위는 타깃(771억 달러), 8위는 알

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에 떨고 있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버트슨(624억 달러)이 차지했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성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점포 운영의 본질은 늘

장이 두드러진 업체로는 H–E–B(12.4%), 메트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

(16.6%),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A l i m e n t a t i o n

조했다.

Couche-Tard, 16.6%), 와와(Wawa, 12.6%) 등이 있다.

키워드 ➋ 월그린·라이트에이드 합병

키워드 ➌ 디지털 혁신

‘2020년 식품 소매업계 매출 순위 100’에서 주목할 점은

이번 순위 발표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상위 기업들이 온라

뉴노멀은 이렇게 식품시장의 역학구조를 단기간 내 변 화시켰다.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미국 식품 소매업계에는

이번 아마존의 로드앤테일러 인수는 단순히 점포 인수

어떠한 변화가 일고 있는지 5가지 키워드로 살펴보겠다.

의 매출은 1,545억 달러로, 크로거의 1,222억 달러와 비 교했을 때 323억 달러의 격차를 보인다.

도표 1 미국 식품 소매업계 온라인 매출 비중 단위: % 70

62.2 60

월그린과 라이트에이드의 합병이다. 이는 총 점포 수 1만

인쇼핑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의 온

50

9,177개, 총 매출 2,23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대 드럭

라인쇼핑 비중은 62.2%로 단연 온라인 강자의 면모를 자

40

스토어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또한 드럭스토어 업계의 과

랑한다. 하지만 2018년 37.4%밖에 되지 않았던 월마트의

점화가 보다 심해진 것을 뜻하기도 한다. 더욱이 비조제

온라인쇼핑 비중이 2019년 52.3%로 15%P나 상승한 점을

부문이 매출의 20~25%를 차지하는데, 이 중 식품 관련

눈여겨봐야 한다. 이는 택배 서비스, DX 도입 등 온라인

매출은 5%(110억 달러)에 이른다. 통합에 따른 상승효과

사업을 강화한 덕분인데,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

로 그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면서 전미에 퍼져 있는 오프라인 점포망으로 2시간 이

52.3

30

22.9 20

15.2

13.9

13.2 8.2

10

6.7

5.3

4.8

퍼블릭스

어홀드 델하이즈

피포드

4.3

8.9 4.2

2.8

2.5

0 아마존

월마트

타깃

자료 | 미국 프로그레시브 그로서

8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코스트코

크로거

홀푸드 마켓

알디

알버트슨/ JET닷컴 세이프웨이

프레시 사우스이스턴 다이렉트 그로서

기타

이번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총 점포 수

내 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아마존과 동등한 배송 속도를 실

4,756개, 전년 대비 2.8% 매출 증가를 보인 월마트이며,

현했다. 온라인 취급품목도 신선식품부터 일용품, 가전,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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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코 로나 팬데믹 미국 식품 소매업계 동향

소비자는 집콕 소비 유통업체는 디지털 혁신

에 그치지 않는다. 부지를 이용해 테크놀로지 허브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매입에만 10억 달러를 들였는 데, 5만 8천㎡ 부지에 미국 최대 규모의 테크 허브를 건설 해 2천 명의 기술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사업을 지원사격할텐데 결국 코로나19 이후의 시장 패권

코로나 팬데믹으로 야기된 쇼핑 팬데믹으로 현재 미국 식품 소매업계는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식품 소매업계를 직격한 코로나19 영향을 살펴보며 패러다임 전환기 이후의 향방을 전망해보자.

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 점포 시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읽을 수 있다.

대에서 온라인으로의 이행을 의미하는 패러다임 변화로 미국 유통 전문지 프로그레시브 그로서(Progressive Grocer)는 ‘2020년 식품 소매업계 매출 순위 100’을 발표 하면서 ‘이행’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이는 과거와는 확

아마존은 유서 깊은 백화점 로드앤테일러의 맨해튼 플래그십 스토어를 인수해 테크놀로지 허브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은 일찍이 경험한 적 없는 ‘이상 환경’에 휘몰린 해

키워드 ➊ 패러다임 전환

실히 달라진 소비자 마인드와 구매행태를 집약하는 단어

였다. 미국 식품업계에서는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시장환경 변화는 식품업계에만 해당되

다. 더 이상 저렴함이나 풍부한 구색 등 과거의 성공 요소

과거 10년보다 더 빠른 속도의 경영 혁신이 일어났다. 외

는 것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부진에 시달렸던 미국에서

가 통용되지 않으며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소비 시대로

2위는 전년 대비 24.5%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출을 자제해야 했던 소비자들은 집콕 소비를 늘렸다. 이에

가장 오래된 백화점 ‘로드앤테일러(Lord & Taylor)’가 코

이행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최대 슈퍼마켓 크로거를 제압한 아마존이다. 아마존

따라 온라인쇼핑이나 배송 서비스, 고스트 레스토랑(점포

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2020년 8월 3일 미국연방파생법

코로나19로 고객은 어디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으며,

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제휴해

제11조를 신청했다.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경영파탄은 기

어떠한 식생활을 영위하는가, 구매 우선순위는 어떻게 달

온라인으로만 주문하는 배달 전문 레스토랑) 등이 폭발적

업 규모와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우며 업계

라졌는가 등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소비자의 구매행

3위는 앞서 언급한 월그린으로 라이트에이드와 합병 전

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 충격을 안겼다. 결국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플래그십 스

동 변화에 미국 소매업계는 당황하고 있다. 이에 프로그레

매출은 1,045억 달러다. 이어서 4위에 오른 곳은 코스트

토어는 아마존에게 넘어갔다. 이는 시대의 변화를 상징하

시브 그로서는 유통업체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불안

코(1,036억 달러)이며, 7위는 타깃(771억 달러), 8위는 알

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에 떨고 있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버트슨(624억 달러)이 차지했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성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점포 운영의 본질은 늘

장이 두드러진 업체로는 H–E–B(12.4%), 메트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

(16.6%),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A l i m e n t a t i o n

조했다.

Couche-Tard, 16.6%), 와와(Wawa, 12.6%) 등이 있다.

키워드 ➋ 월그린·라이트에이드 합병

키워드 ➌ 디지털 혁신

‘2020년 식품 소매업계 매출 순위 100’에서 주목할 점은

이번 순위 발표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상위 기업들이 온라

뉴노멀은 이렇게 식품시장의 역학구조를 단기간 내 변 화시켰다.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미국 식품 소매업계에는

이번 아마존의 로드앤테일러 인수는 단순히 점포 인수

어떠한 변화가 일고 있는지 5가지 키워드로 살펴보겠다.

의 매출은 1,545억 달러로, 크로거의 1,222억 달러와 비 교했을 때 323억 달러의 격차를 보인다.

도표 1 미국 식품 소매업계 온라인 매출 비중 단위: % 70

62.2 60

월그린과 라이트에이드의 합병이다. 이는 총 점포 수 1만

인쇼핑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의 온

50

9,177개, 총 매출 2,23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대 드럭

라인쇼핑 비중은 62.2%로 단연 온라인 강자의 면모를 자

40

스토어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또한 드럭스토어 업계의 과

랑한다. 하지만 2018년 37.4%밖에 되지 않았던 월마트의

점화가 보다 심해진 것을 뜻하기도 한다. 더욱이 비조제

온라인쇼핑 비중이 2019년 52.3%로 15%P나 상승한 점을

부문이 매출의 20~25%를 차지하는데, 이 중 식품 관련

눈여겨봐야 한다. 이는 택배 서비스, DX 도입 등 온라인

매출은 5%(110억 달러)에 이른다. 통합에 따른 상승효과

사업을 강화한 덕분인데,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

로 그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면서 전미에 퍼져 있는 오프라인 점포망으로 2시간 이

52.3

30

22.9 20

15.2

13.9

13.2 8.2

10

6.7

5.3

4.8

퍼블릭스

어홀드 델하이즈

피포드

4.3

8.9 4.2

2.8

2.5

0 아마존

월마트

타깃

자료 | 미국 프로그레시브 그로서

8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코스트코

크로거

홀푸드 마켓

알디

알버트슨/ JET닷컴 세이프웨이

프레시 사우스이스턴 다이렉트 그로서

기타

이번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총 점포 수

내 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아마존과 동등한 배송 속도를 실

4,756개, 전년 대비 2.8% 매출 증가를 보인 월마트이며,

현했다. 온라인 취급품목도 신선식품부터 일용품, 가전,

2021 MARCH

89


GLOBAL

해외동향

코 로나 팬데믹 미국 식품 소매업계 동향

장난감 등 16만 개 아이템에 이르러 신규 고객이 4배나 증

이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월마

가했다.

트가 이었다. 두 번째 항목인 품질 부문에서는 웨그먼스가

표 1 미국 식품 소매업체 항목별 소비자 평가 순위

코로나19로 기존 가치관이나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이 일

1위를 차지했다. 안전·안심,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항목

종합평가

가격 소구

품질

디지털

점포 운영력

편의성

신속성

디스카운트 역량

순 변혁의 순간을 맞았다. 월마트는 ICT 도입으로 단순히

의 니즈를 만족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더프

1위

H-E-B

알디

웨그먼스

아마존

H-E-B

월마트

아마존

프라이스

작업 효율화를 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계 상식과 기존

레시마켓, 3위는 프레시타임파머스마켓(Fresh Thyme

가치관을 뒤엎는 혁신으로 IT 괴물인 아마존을 맹추격하

Farmers Market)이 차지했다.

2위

트레이더조

마켓바스켓

더프레시마켓

아마존고

코스트코

퍼블릭스

알디

크로거

디지털 항목에서는 온라인 업체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

3위

아마존

윈코푸드

프레시타임 파머스마켓

피포드

마켓바스켓

마켓바스켓

페어웨이

윈딕시

고, 아마존고가 2위, 피포드(Peapod)가 대형 업체인 타깃

4위

마켓바스켓

리들

트레이더조

타깃

비제이 홀세일클럽

숍라이트

브룩스세어 그로서리

스미스

5위

웨그먼스

트레이더조

퍼블릭스

월마트

샘스클럽

주얼오스코

더프레시마켓

톱마켓

고 있다.

키워드 ➍ 지역 슈퍼마켓 활약

이나 월마트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점포 운영력 항목에

아무리 온라인 소비가 강세를 보여도 신선한 식재료를 직

서는 H–E–B가 코스트코나 비제이홀세일클럽(BJ’s

접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여전히 존재한다. <표 1>은

Wholesale Club), 샘스클럽, 윈코푸드 같은 회원제클럽보

6위

코스트코

코스트코

스프라우트 파머스마켓

로우스푸드

윈코푸드

윈코푸드

아마존고

프라이스초퍼

코로나19 전인 2019년 전국 7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편의성 항목에서는 월마트가 1위

7위

알디

월마트

하이비

샘스클럽

퍼블릭스

H-E-B

퍼블릭스

평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나타낸 것이다. 가격

를 차지했고 2위는 퍼블릭스, 3위는 마켓바스켓, 4위는

비제이 홀세일크럽

소구, 품질, 디지털, 점포 운영력, 편의성, 신속성, 디스카

숍라이트, 5위 주얼오스코(Jewel-Osco)로 고객 편의성

8위

샘스클럽

푸드4레스

로우스푸드

랠리스

숍라이트

메이어

트레이더조

바이로

운트 역량의 7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는데 이들 항목은 식

을 차별화 전략으로 추구하는 슈퍼마켓 업체들이 순위에

9위

월마트

아마존

H-E-B

푸드시티

웨그먼스

크로거

프레시타임 파머스마켓

자이언트이글

품 소매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올랐다.

10위

퍼블릭스

H-E-B

잉글스마켓

애크미

프라이스

킹수퍼스

타깃

킹수퍼스

먼저 가격 소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알디이며,

신속성 항목에서는 아마존과 알디를 이어 3위에 오른

마켓바스켓이 2위, 윈코푸드(Winco Foods)가 3위, 리들

페어웨이(Fairway)가 눈에 띈다. 뉴욕에서 전개하는 저가

로컬 슈퍼마켓인데 기존 슈퍼마켓에는 없는 구색과 우수

양상이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 ; 온라인

한 접객 태도, 알기 쉬운 진열 등 속도감 있는 점내 분위기

주문 후 점포에서 수령)’다.

가 뉴요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스카운트 역량에서는

이를 선도하고 있는 곳이 월마트다. 시대 변화를 이끈

의외로 로컬 슈퍼마켓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프라이스

옴니채널은 BOPIS의 기반이 됐으며, 전미 4,756개점에

(Fry’s)가 1위에 올랐고, 그 밖에 지역 기반의 로컬 슈퍼마

서 운영하는 픽업 스토어와 픽업 타워는 고객의 편의성과

켓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원래 BOPIS는 식품시장을 잠식하 고 있는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시작됐다. 광활한 미국

1

2

온라인 식품업체 ‘피포드’가 대형 업체들을 제치고 소비자 1 평가 항목 디지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2 애리조나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라이스는 디스카운트 역량에서 1위를 했다.

90

R E TA I L M A G A Z I N E

키워드 ➎ 복원

대륙에서 높은 물류비와 인건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픽업

2020년 미국 식품업계 연차 보고서의 제목은 ‘복원(resil-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는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ience)’이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태동시켰다. 미국 최대 홈센터인 홈디포와 나이키 등 이미

2015년 이래 디플레이션 하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던

많은 소매업체들이 BOPIS를 채택하고 있으며, 수령방법

식품 소매업계의 복원을 기원하는 슬로건이다.

도 다양해지고 있다.

‘쇼핑 팬데믹’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기존의 쇼

하지만 교외나 중소도시에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

핑 가치관을 뒤엎는 가치의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예를

는 로컬 슈퍼마켓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애프터 코로나

들면 모바일로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

시대 업계 복원의 핵심은 마지막까지 고객 지향 정신을 실

다.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행태에서 가장 두드러진

천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2021 MARCH

91


GLOBAL

해외동향

코 로나 팬데믹 미국 식품 소매업계 동향

장난감 등 16만 개 아이템에 이르러 신규 고객이 4배나 증

이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월마

가했다.

트가 이었다. 두 번째 항목인 품질 부문에서는 웨그먼스가

표 1 미국 식품 소매업체 항목별 소비자 평가 순위

코로나19로 기존 가치관이나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이 일

1위를 차지했다. 안전·안심,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항목

종합평가

가격 소구

품질

디지털

점포 운영력

편의성

신속성

디스카운트 역량

순 변혁의 순간을 맞았다. 월마트는 ICT 도입으로 단순히

의 니즈를 만족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더프

1위

H-E-B

알디

웨그먼스

아마존

H-E-B

월마트

아마존

프라이스

작업 효율화를 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계 상식과 기존

레시마켓, 3위는 프레시타임파머스마켓(Fresh Thyme

가치관을 뒤엎는 혁신으로 IT 괴물인 아마존을 맹추격하

Farmers Market)이 차지했다.

2위

트레이더조

마켓바스켓

더프레시마켓

아마존고

코스트코

퍼블릭스

알디

크로거

디지털 항목에서는 온라인 업체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

3위

아마존

윈코푸드

프레시타임 파머스마켓

피포드

마켓바스켓

마켓바스켓

페어웨이

윈딕시

고, 아마존고가 2위, 피포드(Peapod)가 대형 업체인 타깃

4위

마켓바스켓

리들

트레이더조

타깃

비제이 홀세일클럽

숍라이트

브룩스세어 그로서리

스미스

5위

웨그먼스

트레이더조

퍼블릭스

월마트

샘스클럽

주얼오스코

더프레시마켓

톱마켓

고 있다.

키워드 ➍ 지역 슈퍼마켓 활약

이나 월마트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점포 운영력 항목에

아무리 온라인 소비가 강세를 보여도 신선한 식재료를 직

서는 H–E–B가 코스트코나 비제이홀세일클럽(BJ’s

접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여전히 존재한다. <표 1>은

Wholesale Club), 샘스클럽, 윈코푸드 같은 회원제클럽보

6위

코스트코

코스트코

스프라우트 파머스마켓

로우스푸드

윈코푸드

윈코푸드

아마존고

프라이스초퍼

코로나19 전인 2019년 전국 7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편의성 항목에서는 월마트가 1위

7위

알디

월마트

하이비

샘스클럽

퍼블릭스

H-E-B

퍼블릭스

평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나타낸 것이다. 가격

를 차지했고 2위는 퍼블릭스, 3위는 마켓바스켓, 4위는

비제이 홀세일크럽

소구, 품질, 디지털, 점포 운영력, 편의성, 신속성, 디스카

숍라이트, 5위 주얼오스코(Jewel-Osco)로 고객 편의성

8위

샘스클럽

푸드4레스

로우스푸드

랠리스

숍라이트

메이어

트레이더조

바이로

운트 역량의 7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는데 이들 항목은 식

을 차별화 전략으로 추구하는 슈퍼마켓 업체들이 순위에

9위

월마트

아마존

H-E-B

푸드시티

웨그먼스

크로거

프레시타임 파머스마켓

자이언트이글

품 소매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올랐다.

10위

퍼블릭스

H-E-B

잉글스마켓

애크미

프라이스

킹수퍼스

타깃

킹수퍼스

먼저 가격 소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알디이며,

신속성 항목에서는 아마존과 알디를 이어 3위에 오른

마켓바스켓이 2위, 윈코푸드(Winco Foods)가 3위, 리들

페어웨이(Fairway)가 눈에 띈다. 뉴욕에서 전개하는 저가

로컬 슈퍼마켓인데 기존 슈퍼마켓에는 없는 구색과 우수

양상이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 ; 온라인

한 접객 태도, 알기 쉬운 진열 등 속도감 있는 점내 분위기

주문 후 점포에서 수령)’다.

가 뉴요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스카운트 역량에서는

이를 선도하고 있는 곳이 월마트다. 시대 변화를 이끈

의외로 로컬 슈퍼마켓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프라이스

옴니채널은 BOPIS의 기반이 됐으며, 전미 4,756개점에

(Fry’s)가 1위에 올랐고, 그 밖에 지역 기반의 로컬 슈퍼마

서 운영하는 픽업 스토어와 픽업 타워는 고객의 편의성과

켓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원래 BOPIS는 식품시장을 잠식하 고 있는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시작됐다. 광활한 미국

1

2

온라인 식품업체 ‘피포드’가 대형 업체들을 제치고 소비자 1 평가 항목 디지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2 애리조나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라이스는 디스카운트 역량에서 1위를 했다.

90

R E TA I L M A G A Z I N E

키워드 ➎ 복원

대륙에서 높은 물류비와 인건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픽업

2020년 미국 식품업계 연차 보고서의 제목은 ‘복원(resil-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는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ience)’이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태동시켰다. 미국 최대 홈센터인 홈디포와 나이키 등 이미

2015년 이래 디플레이션 하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던

많은 소매업체들이 BOPIS를 채택하고 있으며, 수령방법

식품 소매업계의 복원을 기원하는 슬로건이다.

도 다양해지고 있다.

‘쇼핑 팬데믹’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기존의 쇼

하지만 교외나 중소도시에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

핑 가치관을 뒤엎는 가치의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예를

는 로컬 슈퍼마켓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애프터 코로나

들면 모바일로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

시대 업계 복원의 핵심은 마지막까지 고객 지향 정신을 실

다.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행태에서 가장 두드러진

천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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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일 본 무인양품의 무한 진화

집 정리·짐 보관 컨설팅, 생활밀착 서비스 총망라 무인양품이 지난해 12월 도쿄 베이지역에 신규 매장 도쿄 아리아케점을 열었다. 매장면적 4,628㎡로 대표 매장이었던 긴자점(3,300㎡)을 뛰어넘는 일본 간동지방 최대 규모로 출점됐다. 신규점의 메인 콘셉트는 ‘공간을 판매하다’로,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업무 환경, 소비행동 등 현대 생활의 모든 것을 담은 매장이다. 특히 주거공간 관련 영역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매 장 개 요

2

신규점의 메인 콘셉트는 ‘공간을 판매하다’로,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업무 환경, 소비행동 등 현대 생활의 모든 것

3

1 차 매장에서는 32종류의 오리지널 블렌딩 차 상품을 원하는 중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서 차 시음도 가능하다. 2 중량 단위로 취급하는 코너를 강화해 잡곡, 건어물, 과자, 커피 원두, 견과류, 건과일 등 50종 이상의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무게에 맞춰 판매한다. 3 식품 코너에는 지역 생산자가 재배한 농산물 위주로 취급한다.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법과 건강을 위한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주소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2-1-7 아리아케

가든몰앤스파 1~3층

개점일

2020년 12월 3일

로운 서비스와 상품도 도입했는데, 특히 주거공간 관련 카

매장면적

4,628㎡(상품 판매 4,278㎡, 카페 및 식사공간 350㎡)

영업시간

10:00 ~ 20:00

테고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인양품이 강조하는 주거

생활 서포트 | 6가지 생활 지원 서비스 제공

게에 맞춰 판매한다. 1층에서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신선

공간이란 집뿐 아니라 공공시설, 거리 등 소비자가 생활하

신규점 주요 콘셉트 중 첫 번째는 ‘생활 서포트’로 이와 관

한 채소다. 무인양품 매장 가운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곳

고 이용하는 모든 공간을 포함한다. 즉 아리아케점은 식품,

련해 3가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했다. 먼저 2층에

은 신규점을 포함해 4곳뿐이다. 또한 긴자점보다 2배 많은

무인양품 도쿄 아리아케점은 스미모토부동산의 쇼핑센터,

식기, 의류 등 일상용품과 생활잡화부터 집 리폼 서비스와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무엇이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뉴를 제공하는 베이커리 매장과 신선한 주스를 즐길 수

아리아케 가든몰앤스파 1~3층에 입점했다. 무인양품이

단독주택 판매, 거리 활성화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상품과

상담 코너 벽면에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6가지 생활 서비스

있는 주스 전문점, 카페 등이 있으며 3곳의 이트인 공간도

취급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구색했으며, 여기에 ‘생활 서포

서비스를 망라해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과 기업, 정

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들은 무인양품이 출점 1년

마련됐다. 무인양품의 카레, 과자 등 인기 가공식품 PB 역

트’, ‘집 꾸미기’, ‘시가지 조성’을 주요 테마로 신규 상품과

부 모두가 ‘기분 좋은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전부터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거 관련 고민을 조사하

시 전 제품을 구비했다.

서비스를 추가했다.

것이 무인양품이 지향하는 경영 핵심이다. 신규 매장의 세

고 좌담회를 실시해 도출한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

마지막으로 ‘환경을 배려한 상품과 서비스’에 주력했다.

가지 주요 테마와 관련 상품, 서비스에 대해 살펴본다.

다. ‘정리 서포트’는 직원이 고객의 집을 방문해 필요 이상

여러 생활용품을 무게별로 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포

주로 구성됐다. 2,200㎡의 2층은 아리아케점의 특화코너

으로 물건을 소유하지 않도록 집안 정리부터 수납 개선 등

장 역시 간략화해 선보였다. 세제 4종과 알칼리 전해수 클

로 주거공간에 필요한 상품으로 채웠다. 3층은 1,392㎡에

의 도움을 준다. 고객에게 필요 없는 상품을 매입, 지역 및

리너는 100㎖ 단위로 제공한다. 고객이 빈 페트병이나 다

걸쳐 생활의 기반이 되는 의류, 잡화류를 중심으로 상품

협력업체와 제휴해 리사이클, 업사이클을 진행하는 ‘인수

사용한 세제 용기 등을 직접 가지고 와 필요한 양을 구매

을 구성했다.

서비스’와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상품을 보관해주는 ‘보

하는 시스템이다.

1천㎡ 규모의 1층은 ‘시장’을 테마로 식품과 화훼 매장 위

을 담은 매장이다. 과거 무인양품에서 운영하지 않았던 새

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쿄 아리아케점이 위치한 상권은

지역밀착형 매장으로 공간을 판매하다

수납 공간이 작은 맨션이 많아 지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집 꾸미기 | 리모델링부터 주택 판매까지

무인양품은 출점하는 지역과 상권의 특징, 지역민들의 니

로 꼽혔다. 이외에 바쁜 소비자나 고령층 니즈에 대응한

‘집 꾸미기’ 관련해서는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즈를 세밀하게 분석해 형태나 콘셉트가 다른 매장을 선보

‘청소 지원’,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한 ‘인테리어 상담’, ‘맞

‘부분 리폼, 전체 리노베이션’은 고객과 함께 주거공간을 바

이고 있다. 각각의 매장이 주체적으로 지역에 최적화될 수

춤 가구’ 등의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꿔가는 서비스다. 본 서비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

있도록 개점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살기

두 번째로 다양한 식품을 제공한다. 특히 중량 단위로

화한 생활양식에 대응 가능하면서 쾌적함과 개성을 전달

좋은 사회 실현’을 매장 운영의 목표로 두는데, 도쿄 아리

취급하는 코너에 주력해 잡곡, 건어물, 과자, 커피 원두, 견

하는 주거공간, 공간의 기능 확대 등을 목표로 제공된다.

과류, 건과일 등 50종 이상의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무

간단한 부분 공사부터 방 단위 리폼, 전면 리모델링까지

아케점에서도 이 같은 전략이 강하게 나타난다.

92

R E TA I L M A G A Z I N E

무인양품 도쿄 아리아케점이 관동지방 최대 규모로 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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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일 본 무인양품의 무한 진화

집 정리·짐 보관 컨설팅, 생활밀착 서비스 총망라 무인양품이 지난해 12월 도쿄 베이지역에 신규 매장 도쿄 아리아케점을 열었다. 매장면적 4,628㎡로 대표 매장이었던 긴자점(3,300㎡)을 뛰어넘는 일본 간동지방 최대 규모로 출점됐다. 신규점의 메인 콘셉트는 ‘공간을 판매하다’로,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업무 환경, 소비행동 등 현대 생활의 모든 것을 담은 매장이다. 특히 주거공간 관련 영역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매 장 개 요

2

신규점의 메인 콘셉트는 ‘공간을 판매하다’로,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업무 환경, 소비행동 등 현대 생활의 모든 것

3

1 차 매장에서는 32종류의 오리지널 블렌딩 차 상품을 원하는 중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서 차 시음도 가능하다. 2 중량 단위로 취급하는 코너를 강화해 잡곡, 건어물, 과자, 커피 원두, 견과류, 건과일 등 50종 이상의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무게에 맞춰 판매한다. 3 식품 코너에는 지역 생산자가 재배한 농산물 위주로 취급한다.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법과 건강을 위한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주소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2-1-7 아리아케

가든몰앤스파 1~3층

개점일

2020년 12월 3일

로운 서비스와 상품도 도입했는데, 특히 주거공간 관련 카

매장면적

4,628㎡(상품 판매 4,278㎡, 카페 및 식사공간 350㎡)

영업시간

10:00 ~ 20:00

테고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인양품이 강조하는 주거

생활 서포트 | 6가지 생활 지원 서비스 제공

게에 맞춰 판매한다. 1층에서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신선

공간이란 집뿐 아니라 공공시설, 거리 등 소비자가 생활하

신규점 주요 콘셉트 중 첫 번째는 ‘생활 서포트’로 이와 관

한 채소다. 무인양품 매장 가운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곳

고 이용하는 모든 공간을 포함한다. 즉 아리아케점은 식품,

련해 3가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했다. 먼저 2층에

은 신규점을 포함해 4곳뿐이다. 또한 긴자점보다 2배 많은

무인양품 도쿄 아리아케점은 스미모토부동산의 쇼핑센터,

식기, 의류 등 일상용품과 생활잡화부터 집 리폼 서비스와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무엇이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뉴를 제공하는 베이커리 매장과 신선한 주스를 즐길 수

아리아케 가든몰앤스파 1~3층에 입점했다. 무인양품이

단독주택 판매, 거리 활성화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상품과

상담 코너 벽면에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6가지 생활 서비스

있는 주스 전문점, 카페 등이 있으며 3곳의 이트인 공간도

취급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구색했으며, 여기에 ‘생활 서포

서비스를 망라해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과 기업, 정

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들은 무인양품이 출점 1년

마련됐다. 무인양품의 카레, 과자 등 인기 가공식품 PB 역

트’, ‘집 꾸미기’, ‘시가지 조성’을 주요 테마로 신규 상품과

부 모두가 ‘기분 좋은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전부터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거 관련 고민을 조사하

시 전 제품을 구비했다.

서비스를 추가했다.

것이 무인양품이 지향하는 경영 핵심이다. 신규 매장의 세

고 좌담회를 실시해 도출한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

마지막으로 ‘환경을 배려한 상품과 서비스’에 주력했다.

가지 주요 테마와 관련 상품, 서비스에 대해 살펴본다.

다. ‘정리 서포트’는 직원이 고객의 집을 방문해 필요 이상

여러 생활용품을 무게별로 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포

주로 구성됐다. 2,200㎡의 2층은 아리아케점의 특화코너

으로 물건을 소유하지 않도록 집안 정리부터 수납 개선 등

장 역시 간략화해 선보였다. 세제 4종과 알칼리 전해수 클

로 주거공간에 필요한 상품으로 채웠다. 3층은 1,392㎡에

의 도움을 준다. 고객에게 필요 없는 상품을 매입, 지역 및

리너는 100㎖ 단위로 제공한다. 고객이 빈 페트병이나 다

걸쳐 생활의 기반이 되는 의류, 잡화류를 중심으로 상품

협력업체와 제휴해 리사이클, 업사이클을 진행하는 ‘인수

사용한 세제 용기 등을 직접 가지고 와 필요한 양을 구매

을 구성했다.

서비스’와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상품을 보관해주는 ‘보

하는 시스템이다.

1천㎡ 규모의 1층은 ‘시장’을 테마로 식품과 화훼 매장 위

을 담은 매장이다. 과거 무인양품에서 운영하지 않았던 새

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쿄 아리아케점이 위치한 상권은

지역밀착형 매장으로 공간을 판매하다

수납 공간이 작은 맨션이 많아 지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집 꾸미기 | 리모델링부터 주택 판매까지

무인양품은 출점하는 지역과 상권의 특징, 지역민들의 니

로 꼽혔다. 이외에 바쁜 소비자나 고령층 니즈에 대응한

‘집 꾸미기’ 관련해서는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즈를 세밀하게 분석해 형태나 콘셉트가 다른 매장을 선보

‘청소 지원’,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한 ‘인테리어 상담’, ‘맞

‘부분 리폼, 전체 리노베이션’은 고객과 함께 주거공간을 바

이고 있다. 각각의 매장이 주체적으로 지역에 최적화될 수

춤 가구’ 등의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꿔가는 서비스다. 본 서비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

있도록 개점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살기

두 번째로 다양한 식품을 제공한다. 특히 중량 단위로

화한 생활양식에 대응 가능하면서 쾌적함과 개성을 전달

좋은 사회 실현’을 매장 운영의 목표로 두는데, 도쿄 아리

취급하는 코너에 주력해 잡곡, 건어물, 과자, 커피 원두, 견

하는 주거공간, 공간의 기능 확대 등을 목표로 제공된다.

과류, 건과일 등 50종 이상의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무

간단한 부분 공사부터 방 단위 리폼, 전면 리모델링까지

아케점에서도 이 같은 전략이 강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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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무인양품 도쿄 아리아케점이 관동지방 최대 규모로 출점했다.

2021 MARCH

93


GLOBAL

해외동향

일 본 무인양품의 무한 진화

1 3

2

4

5 6

1 베이커리 코너에서는 다양한 빵을 구워 판매한다. 본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도 있다. 2 인테리어, 정리, 청소 등 생활 관련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센터 모습. 3 세제 4종과 알칼리 전해수 클리너 등을 단위별로 판매하는 코너. 고객이 빈 페트병이나 다 사용한 세제 용기를 직접 가지고 와 원하는 양만큼 담아가는 시스템이다. 4 푸드 드라이브 코너. 유통기한이 임박한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식품 등을 모아 기부하는 식품 회수 공간이다. 5 조립형 단독주택 ‘태양의 집’. 실물 크기의 모델하우스를 설치했다. 6 무인양품 직원이 일하는 환경을 볼 수 있는 ‘보이는 오피스’ 공간을 배치했다.

상담 받을 수 있다. 매장 한 쪽에 맨션의 모습을 재현한 쇼

특히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매장 2층에 실물 크기의 모

무인양품 소속 직원들이 일하는 환경을 볼 수 있는 ‘보이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도 회수 대상으로 확대했다. 회수한

룸을 배치해 고객이 완성 형태를 쉽게 이미지화 할 수 있

델하우스를 설치했다. 무인양품 가구와 잡화도 함께 배치

사무실’을 배치, 쇼룸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상업시

의류는 재이용하거나 섬유 원료로 활용된다. 또한 푸드 드

도록 돕는다. 또한 간단한 리폼을 직접 하고 싶어하는 고

해 실제 주거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원하는 장

설’ 면에서는 해당 시설이 보다 머물기 좋은 장소로 바뀔

라이브(food drive ; 각 가정에서 남은 식품을 모아 필요

객을 위해 ‘DIY 서포트’ 코너를 만들고 세미나와 워크숍도

소에 설치 가능한 소규모 거주 공간인 ‘오두막’도 판매하고

수 있도록 점포 디자인 혁신을 제안한다. ‘공공시설’ 재구

로 하는 사람들에게 푸드 뱅크를 통해 기부하는 활동) 코

개최하고 있다.

있다. 해당 공간들은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성 사업은 역, 폐교, 사택, 공동주택 등 자치단체나 법인이

너도 매장 1층에 배치하는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도 활용되고 있다.

소유한 공용공간 내 유휴 면적을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

데 힘쓰고 있다.

두 번째는 ‘단독주택 판매’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다거점 거주, 전원생활을 검토하는 소비자를 위한 조립식 주택을

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뜻

판매한다. 아리아케점에는 신규 주택 ‘햇빛 집’을 선보였다.

시가지 조성 | 집, 회사, 점포, 공용시설 대상

이번에 선보인 주택은 단층 건물로 방과 정원이 바로 연결

공간 혁신 제안

되는 쾌적한 주거 공간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집 형태와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 도표 1 무인양품 도쿄 아리아케점 층별 소개

94

한다.

또한 기존 매장에 없는 코너들을 배치해 보다 향상된 고 객 체험 제공에 힘쓰고 있다. 매장 1층에는 화훼 매장을

지역과 밀착된 사업을 운영하는 전략은 아리아케점 개

배치, 관엽식물, 꽃 등 상품 다양화에 나섰으며 실내 온실

마지막으로 시가지 조성 관련해 신규 서비스 세 가지를 도

점 이전부터 시행해왔다. 오픈 전부터 지역민과 함께 기간

도 설치했다. 3층에는 코로나19 환경에 맞춰 아이들이 안

입했다. 무인양품은 시가지를 소비자가 생활하는 ‘거주 공

한정 마켓을 개최하며 교류해왔고, 출점 후에도 주민들과

전하게 놀 수 있는 비접촉형 놀이도구를 배치하는 등 기존

간’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집, 회사, 상업시설, 공공시설’의

연대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매장보다 업그레이드된 매장을 선보였다.

4가지 공간으로 구분해 재구성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무인양품의 카나이 마사아키 대표이사는 “기존 유통 매

‘집 재구성 서비스’는 노후화, 과소화, 생활양식 변화 등으

지역민 초밀착형 매장 개발 계속

장의 오퍼레이션 관점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로 증가하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버려진 공간의 가치를 높

친환경 캠페인에도 주력해 폐기물 축소, 자원순환형 사회

수 있지만, 우리는 무인양품이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서 최

생활잡화, 집 리폼 및 개조 서비스

이는 것이다. ‘회사’ 관련해서는 최근 급증한 재택근무에

를 위한 매장 운영도 이어가고 있다. 매장 3층에 ‘중고의류

대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

생활용품, 카페, 베이커리, 화훼 매장

맞춰 오피스 공간 축소와 다른 활용 방법을 도입하는 등

회수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무인양품 의류에

다.”며 “아리아케점을 거점으로 더욱 고객 생활에 밀착된

‘오피스 리노베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리아케점 내에

한정해 중고상품을 회수했으나 이번 신규점에서는 다른

매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층수

주요 카테고리

3층

의류, 일용 소모품

2층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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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본 무인양품의 무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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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커리 코너에서는 다양한 빵을 구워 판매한다. 본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도 있다. 2 인테리어, 정리, 청소 등 생활 관련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센터 모습. 3 세제 4종과 알칼리 전해수 클리너 등을 단위별로 판매하는 코너. 고객이 빈 페트병이나 다 사용한 세제 용기를 직접 가지고 와 원하는 양만큼 담아가는 시스템이다. 4 푸드 드라이브 코너. 유통기한이 임박한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식품 등을 모아 기부하는 식품 회수 공간이다. 5 조립형 단독주택 ‘태양의 집’. 실물 크기의 모델하우스를 설치했다. 6 무인양품 직원이 일하는 환경을 볼 수 있는 ‘보이는 오피스’ 공간을 배치했다.

상담 받을 수 있다. 매장 한 쪽에 맨션의 모습을 재현한 쇼

특히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매장 2층에 실물 크기의 모

무인양품 소속 직원들이 일하는 환경을 볼 수 있는 ‘보이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도 회수 대상으로 확대했다. 회수한

룸을 배치해 고객이 완성 형태를 쉽게 이미지화 할 수 있

델하우스를 설치했다. 무인양품 가구와 잡화도 함께 배치

사무실’을 배치, 쇼룸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상업시

의류는 재이용하거나 섬유 원료로 활용된다. 또한 푸드 드

도록 돕는다. 또한 간단한 리폼을 직접 하고 싶어하는 고

해 실제 주거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원하는 장

설’ 면에서는 해당 시설이 보다 머물기 좋은 장소로 바뀔

라이브(food drive ; 각 가정에서 남은 식품을 모아 필요

객을 위해 ‘DIY 서포트’ 코너를 만들고 세미나와 워크숍도

소에 설치 가능한 소규모 거주 공간인 ‘오두막’도 판매하고

수 있도록 점포 디자인 혁신을 제안한다. ‘공공시설’ 재구

로 하는 사람들에게 푸드 뱅크를 통해 기부하는 활동) 코

개최하고 있다.

있다. 해당 공간들은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성 사업은 역, 폐교, 사택, 공동주택 등 자치단체나 법인이

너도 매장 1층에 배치하는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도 활용되고 있다.

소유한 공용공간 내 유휴 면적을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

데 힘쓰고 있다.

두 번째는 ‘단독주택 판매’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다거점 거주, 전원생활을 검토하는 소비자를 위한 조립식 주택을

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뜻

판매한다. 아리아케점에는 신규 주택 ‘햇빛 집’을 선보였다.

시가지 조성 | 집, 회사, 점포, 공용시설 대상

이번에 선보인 주택은 단층 건물로 방과 정원이 바로 연결

공간 혁신 제안

되는 쾌적한 주거 공간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집 형태와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 도표 1 무인양품 도쿄 아리아케점 층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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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또한 기존 매장에 없는 코너들을 배치해 보다 향상된 고 객 체험 제공에 힘쓰고 있다. 매장 1층에는 화훼 매장을

지역과 밀착된 사업을 운영하는 전략은 아리아케점 개

배치, 관엽식물, 꽃 등 상품 다양화에 나섰으며 실내 온실

마지막으로 시가지 조성 관련해 신규 서비스 세 가지를 도

점 이전부터 시행해왔다. 오픈 전부터 지역민과 함께 기간

도 설치했다. 3층에는 코로나19 환경에 맞춰 아이들이 안

입했다. 무인양품은 시가지를 소비자가 생활하는 ‘거주 공

한정 마켓을 개최하며 교류해왔고, 출점 후에도 주민들과

전하게 놀 수 있는 비접촉형 놀이도구를 배치하는 등 기존

간’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집, 회사, 상업시설, 공공시설’의

연대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매장보다 업그레이드된 매장을 선보였다.

4가지 공간으로 구분해 재구성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무인양품의 카나이 마사아키 대표이사는 “기존 유통 매

‘집 재구성 서비스’는 노후화, 과소화, 생활양식 변화 등으

지역민 초밀착형 매장 개발 계속

장의 오퍼레이션 관점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로 증가하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버려진 공간의 가치를 높

친환경 캠페인에도 주력해 폐기물 축소, 자원순환형 사회

수 있지만, 우리는 무인양품이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서 최

생활잡화, 집 리폼 및 개조 서비스

이는 것이다. ‘회사’ 관련해서는 최근 급증한 재택근무에

를 위한 매장 운영도 이어가고 있다. 매장 3층에 ‘중고의류

대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

생활용품, 카페, 베이커리, 화훼 매장

맞춰 오피스 공간 축소와 다른 활용 방법을 도입하는 등

회수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무인양품 의류에

다.”며 “아리아케점을 거점으로 더욱 고객 생활에 밀착된

‘오피스 리노베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리아케점 내에

한정해 중고상품을 회수했으나 이번 신규점에서는 다른

매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층수

주요 카테고리

3층

의류, 일용 소모품

2층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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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상품 동향

원 마일웨어

집에서도 멋스럽게 코로나19로 떠오른 근린 패션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에 지난해 패션업계에서 실내복 매출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원마일웨어 트렌드가 떠올랐고 집 안과 근처에서 간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실용성이 좋은 라운지웨어, 애슬레저룩 등에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대부분 의류 브랜드에서 원마일웨어 관련 상품을 내놓았으며, 원마일웨어 제품 카테고리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난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했다. 원마일웨어가 인기를 끌자 유통업체에서도 다양한 마케 팅을 전개했다. 롯데온은 지난 1월 ‘집콕러를 위한 원마일 웨어 기획전’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편집숍 W콘셉트는 지 난해에만 원마일웨어 관련 이벤트를 5회 진행했다. 또한 스포츠, 레저, 아웃도어, 영캐주얼, 스트리트, 럭셔 리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원마일웨어 관련 제품을 출시하 코로나19로 집 안과 근처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 반경 1마일 내에서 입는 ‘원마일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 상품으로 본 원마일웨어 트렌드

추가된 옷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맨투맨, 조거팬츠, 카디 ❶ 기능성 라운지웨어┃ 스파오 ‘웜테크 에브리웨어’ 스파오가 발열내의 웜테크의 일상복 라 인 ‘웜테크 에브리웨어’를 선보였다. 2009년 출시한 웜테크를 라운지웨어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실내외에서 따뜻 하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티셔츠, 조 거팬츠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M L B는 7명의 댄서와 함께 ‘MLB심볼(SEAMBALL)’ 컬렉션을 출시했다. 조거팬츠

지난해 삼성패션연구소는 2020 패션산업 10대 이슈 중

와 후드 집업, 레깅스와 반바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스

두 번째로 ‘슬기로운 집콕 생활(Nearby Home)’을 꼽았

타일링이 가능하다.

건 등 실내외 어디서든 입기 좋은 실용적인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스파오는 지난달 발열내의 웜테크를 일상복으로 확장 한 ‘웜테크 에브리웨어’를 선보였다. 스판 소재를 활용한 신축성, 보온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의가 아니라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❷ 라운지웨어 카테고리 확장┃ 노스페이스 ‘에센셜 조거’ 조거팬츠는 조깅하는 사람 또는 운동복 바지라는 뜻의 조거(jogger)와 바지를 뜻 하는 팬츠(pants)의 합성어로 편안한 착 용감 덕분에 원마일웨어로 인기가 높다. 지난달 노스페이스에서도 출시했다. ❸ 애슬레저룩의 고급화┃ 위뜨 ‘벨벳 트레이닝 세트’ 프랑스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에서 지난해 출시한 벨벳 트레이닝 세트는 차 별화된 소재와 컬러로 여성스러움을 살 리고, 착용감이 편안해 구매력 있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실내외 어디서 나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

고 있다. 집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옷을 입고 싶어하는 소비 자들의 수요에 부응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자마와 잠옷이 주를 이뤘으나, 코로나19 이후 기능성이

애슬레저룩 경우 홈트레이닝과 함께 성장했다. 레깅스, 트레이닝복 같이 활동성이 좋고 캐주얼한 상품이 홈트레 이닝 및 일상생활에 적합해 고객 선택을 받은 것이다. 실 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을 선도하는 안다르, 뮬라웨어, 젝시믹스의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애슬레저룩은 두 가지 형태를 보였다. 하나는 기존 애 슬레저룩 시장을 주도하는 요가복 브랜드가 더욱 일상복 영역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으며, 다른 하나는 애슬레저룩 의 고급화가 나타난 것이다. 국내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와 젝시믹스 등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운동복’을 콘셉트

❹ 남성라인 출시한 요가복┃ 안다르 ‘맨즈 캡슐 컬렉션’ 안다르가 출시한 남성 애슬레저룩. 남성 용 레깅스, 쇼츠, 티셔츠 등으로 구성했 다.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캐주얼한 디 자인으로 브랜드가 익숙하지 않은 남성 고객들을 사로잡았고 가벼운 코튼 재질 로 관리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로 새로운 스타일 상품을 내놓았고, 남성용 상품 라인도 론칭해 영역을 확장했다. 요가복의 활동성이 커지면서 애슬레저룩도 고품질의 상품을 원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애 슬레저 브랜드인 룰루레몬, 위뜨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다. 예상치 못한 생활패턴 변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

SPA 브랜드들도 가성비 좋은 원마일웨어 상품을 출시

명품 브랜드도 애슬레저룩 시장에 진입했다. 구찌, 루이비

어난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찾

했다. 에잇세컨즈는 신진 아티스트 ‘애슝’과 협업한 ‘스테이

통, 베르사체, 발렌시아가 등에서 조거팬츠, 트랙팬츠, 레

으며, 관련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반대로 외출복 수요는

캣 홈’ 콜렉션을 선보였는데,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관련 상품군 확장

감소했다. 또한 집 주변에서의 삶이 부상했다. 집 근처에

는 고양이의 모습을 원마일웨어에 담았다. 여성 SPA 브랜

고객들이 원마일웨어로 선호하는 카테고리에는 대표적으

코로나19 장기화로 원마일웨어 트렌드는 하나의 라이프

서 소비하는 경향이 늘어나며 근거리 외출까지 가능한 ‘원

드 미쏘는 지난해 ‘에센셜 라인’을 출시했는데, 지난 2월

로 라운지웨어와 애슬레저룩이 있다. 라운지웨어는 집에

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했다. 편리하고 기능이 뛰어난 의류

마일웨어(one-mile wear)’ 트렌드가 확산됐다.

누적 7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 휴식을 취할 때 입는 의류를 뜻한다. 애슬레저란 애슬

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관련 상품을 선택할

특히 최근 겨울 한파에 원마일웨어가 더욱 인기를 끌었

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가벼운 스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원마일웨어를 발전시킨 ‘투마일웨

아웃도어 브랜드도 원마일웨어 출시

다. 과거 한파는 아우터 매출을 늘렸으나 외부활동 제한

츠’를 의미하고, 애슬레저룩은 스포츠웨어와 일상복 경계

어(two-mile wear)’가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했다. 투마

원마일웨어는 집으로부터 반경 1마일(1.6㎞) 이내에서 입

에 따라 집에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에 관심을 갖는

를 허문 의류를 의미한다. 두 가지 카테고리는 코로나19

일웨어란 집과 가까운 거리는 물론 도심이나 어떠한 야외

을 수 있는 편안한 의류를 뜻한다. 실내에서 편하게 입을

소비자들이 증가한 결과다. 실제로 지난달 아웃도어 브랜

로 원마일웨어가 급성장하면서 변화를 맞이했다.

활동에도 손색없는 의류를 말한다. 앞으로 원마일웨어의

수 있으면서 가벼운 외출도 가능한 의류를 총칭한다. 사

드 네파와 노스페이스에서 원마일웨어를 키워드로 맨투

실 원마일웨어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지

맨, 조거팬츠 등을 선보였다.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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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단순한 휴식장소가 아니라 일상생활 공간으로 바 뀌면서 라운지웨어도 다양해졌다. 기존 라운지웨어는 파

깅스 같은 상품을 출시하고 품목을 넓혀가고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이 업그레이드돼 투마일웨어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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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상품 동향

원 마일웨어

집에서도 멋스럽게 코로나19로 떠오른 근린 패션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에 지난해 패션업계에서 실내복 매출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원마일웨어 트렌드가 떠올랐고 집 안과 근처에서 간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실용성이 좋은 라운지웨어, 애슬레저룩 등에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대부분 의류 브랜드에서 원마일웨어 관련 상품을 내놓았으며, 원마일웨어 제품 카테고리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난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했다. 원마일웨어가 인기를 끌자 유통업체에서도 다양한 마케 팅을 전개했다. 롯데온은 지난 1월 ‘집콕러를 위한 원마일 웨어 기획전’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편집숍 W콘셉트는 지 난해에만 원마일웨어 관련 이벤트를 5회 진행했다. 또한 스포츠, 레저, 아웃도어, 영캐주얼, 스트리트, 럭셔 리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원마일웨어 관련 제품을 출시하 코로나19로 집 안과 근처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 반경 1마일 내에서 입는 ‘원마일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 상품으로 본 원마일웨어 트렌드

추가된 옷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맨투맨, 조거팬츠, 카디 ❶ 기능성 라운지웨어┃ 스파오 ‘웜테크 에브리웨어’ 스파오가 발열내의 웜테크의 일상복 라 인 ‘웜테크 에브리웨어’를 선보였다. 2009년 출시한 웜테크를 라운지웨어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실내외에서 따뜻 하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티셔츠, 조 거팬츠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M L B는 7명의 댄서와 함께 ‘MLB심볼(SEAMBALL)’ 컬렉션을 출시했다. 조거팬츠

지난해 삼성패션연구소는 2020 패션산업 10대 이슈 중

와 후드 집업, 레깅스와 반바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스

두 번째로 ‘슬기로운 집콕 생활(Nearby Home)’을 꼽았

타일링이 가능하다.

건 등 실내외 어디서든 입기 좋은 실용적인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스파오는 지난달 발열내의 웜테크를 일상복으로 확장 한 ‘웜테크 에브리웨어’를 선보였다. 스판 소재를 활용한 신축성, 보온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의가 아니라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❷ 라운지웨어 카테고리 확장┃ 노스페이스 ‘에센셜 조거’ 조거팬츠는 조깅하는 사람 또는 운동복 바지라는 뜻의 조거(jogger)와 바지를 뜻 하는 팬츠(pants)의 합성어로 편안한 착 용감 덕분에 원마일웨어로 인기가 높다. 지난달 노스페이스에서도 출시했다. ❸ 애슬레저룩의 고급화┃ 위뜨 ‘벨벳 트레이닝 세트’ 프랑스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에서 지난해 출시한 벨벳 트레이닝 세트는 차 별화된 소재와 컬러로 여성스러움을 살 리고, 착용감이 편안해 구매력 있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실내외 어디서 나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

고 있다. 집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옷을 입고 싶어하는 소비 자들의 수요에 부응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자마와 잠옷이 주를 이뤘으나, 코로나19 이후 기능성이

애슬레저룩 경우 홈트레이닝과 함께 성장했다. 레깅스, 트레이닝복 같이 활동성이 좋고 캐주얼한 상품이 홈트레 이닝 및 일상생활에 적합해 고객 선택을 받은 것이다. 실 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을 선도하는 안다르, 뮬라웨어, 젝시믹스의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애슬레저룩은 두 가지 형태를 보였다. 하나는 기존 애 슬레저룩 시장을 주도하는 요가복 브랜드가 더욱 일상복 영역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으며, 다른 하나는 애슬레저룩 의 고급화가 나타난 것이다. 국내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와 젝시믹스 등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운동복’을 콘셉트

❹ 남성라인 출시한 요가복┃ 안다르 ‘맨즈 캡슐 컬렉션’ 안다르가 출시한 남성 애슬레저룩. 남성 용 레깅스, 쇼츠, 티셔츠 등으로 구성했 다.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캐주얼한 디 자인으로 브랜드가 익숙하지 않은 남성 고객들을 사로잡았고 가벼운 코튼 재질 로 관리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로 새로운 스타일 상품을 내놓았고, 남성용 상품 라인도 론칭해 영역을 확장했다. 요가복의 활동성이 커지면서 애슬레저룩도 고품질의 상품을 원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애 슬레저 브랜드인 룰루레몬, 위뜨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다. 예상치 못한 생활패턴 변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

SPA 브랜드들도 가성비 좋은 원마일웨어 상품을 출시

명품 브랜드도 애슬레저룩 시장에 진입했다. 구찌, 루이비

어난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찾

했다. 에잇세컨즈는 신진 아티스트 ‘애슝’과 협업한 ‘스테이

통, 베르사체, 발렌시아가 등에서 조거팬츠, 트랙팬츠, 레

으며, 관련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반대로 외출복 수요는

캣 홈’ 콜렉션을 선보였는데,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관련 상품군 확장

감소했다. 또한 집 주변에서의 삶이 부상했다. 집 근처에

는 고양이의 모습을 원마일웨어에 담았다. 여성 SPA 브랜

고객들이 원마일웨어로 선호하는 카테고리에는 대표적으

코로나19 장기화로 원마일웨어 트렌드는 하나의 라이프

서 소비하는 경향이 늘어나며 근거리 외출까지 가능한 ‘원

드 미쏘는 지난해 ‘에센셜 라인’을 출시했는데, 지난 2월

로 라운지웨어와 애슬레저룩이 있다. 라운지웨어는 집에

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했다. 편리하고 기능이 뛰어난 의류

마일웨어(one-mile wear)’ 트렌드가 확산됐다.

누적 7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 휴식을 취할 때 입는 의류를 뜻한다. 애슬레저란 애슬

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관련 상품을 선택할

특히 최근 겨울 한파에 원마일웨어가 더욱 인기를 끌었

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가벼운 스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원마일웨어를 발전시킨 ‘투마일웨

아웃도어 브랜드도 원마일웨어 출시

다. 과거 한파는 아우터 매출을 늘렸으나 외부활동 제한

츠’를 의미하고, 애슬레저룩은 스포츠웨어와 일상복 경계

어(two-mile wear)’가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했다. 투마

원마일웨어는 집으로부터 반경 1마일(1.6㎞) 이내에서 입

에 따라 집에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에 관심을 갖는

를 허문 의류를 의미한다. 두 가지 카테고리는 코로나19

일웨어란 집과 가까운 거리는 물론 도심이나 어떠한 야외

을 수 있는 편안한 의류를 뜻한다. 실내에서 편하게 입을

소비자들이 증가한 결과다. 실제로 지난달 아웃도어 브랜

로 원마일웨어가 급성장하면서 변화를 맞이했다.

활동에도 손색없는 의류를 말한다. 앞으로 원마일웨어의

수 있으면서 가벼운 외출도 가능한 의류를 총칭한다. 사

드 네파와 노스페이스에서 원마일웨어를 키워드로 맨투

실 원마일웨어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지

맨, 조거팬츠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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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집이 단순한 휴식장소가 아니라 일상생활 공간으로 바 뀌면서 라운지웨어도 다양해졌다. 기존 라운지웨어는 파

깅스 같은 상품을 출시하고 품목을 넓혀가고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이 업그레이드돼 투마일웨어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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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주 스 드링크

소비자들의 당분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주스 제조사들

당분 빼고 물로 차별화 건강한 주스 성장세

모호해진 주스와 물 사이 경계

은 음료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제 여러 주스류에서 주성분이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물’이 전하는 건강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

물에 과일, 꽃 등의 향미를 더한 플레이버워터(Flavored Water) 는 당분을 함유해 과즙의 맛을 배가한다. 제조사들은 천연 과즙 으로 단맛을 내고 있다.

적의 타이밍이다. 오아시스(Oasis)의 ‘하이드라 워터멜론 애플 프루츠주

당분이 들어간 식품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면서 주스 제조업체들은 가볍고 내추럴한 음료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물을 강조하거나 비타민 워터, 과즙워터음료 등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앞으로 주스 시장에서 수분 및 영양분 보충은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글 줄리아 부에(Julia Buech)·글로벌 식음료 애널리스트

스(Hydra Watermelon Apple Fruit Juice)’와 카프리선 (Capri Sun)의 ‘리프레셔(Refreshers)’는 물을 강조한 패 키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과즙워터음료는 가볍지만 천연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수분 보충과 상쾌함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자료 제공

적합하다.

민텔·infokorea@mintel.com

엑케스그라니니(EckesGranini)의 ‘워터+(Water+)’ 에는 패션프루트와 딸기 과 즙이 가미됐다.

라송드(Lassonde)의 ‘프루 트드롭(Fruit Drop)’은 딸기 와 라즈베리맛 워터를 함유 한다.

주스에서도 ‘물’에 집중하는 소비자들 소비자들은 당분 함량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스보다는 물 을 더욱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단맛이 덜한 음료

밝혔다. 독일 성인 중 53%는 음식과 음료를 고를 때 단맛

를 선택하고 있다. 영국에서 음료를 마시는 소비자들 중

이 덜한 제품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66%는 당분에 대한 우려로 음용하는 주스, 스무디 양을

높은 당 함량으로 인해 주스 부문의 매출이 낮아지고 있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1년 전에 비해 주스류 구매를 줄

다. 하지만 물에 과일이나 꽃 등의 향미를 더한 플레이버

인 미국 성인들 중 50%는 그만큼 물 음용량을 늘렸다고

워터(Flavored Water)가 등장하며 주스류와 물의 경계가

도표 1 당분 섭취를 줄이는 소비자들 단위: %

66

영국에서 소비자들 중 66%는 당분에 대한 우려로 주스와 스무디 섭취를 줄이고 있다.

50

1년 전에 비해 주스류 구매를 줄인 미국 성인 중 50%는 그만큼 물 음용량을 늘렸다고 응답했다.

53

독일 성인 중 53%는 음식과 음료를 고를 때 단맛이 덜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대상 | 라이트스피드/민텔 조사대상 | 지난 3개월 동안 과일 주스, 스무디를 마시고 구매한 16세 이상 영국 인터넷 사용자 1,436명, 1년 전에 비해 주스류 구매를 줄인 18세 이상 미국 인터넷 사용자 217명, 16세 이상 독일 인터넷 이용자 2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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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주 스 드링크

소비자들의 당분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주스 제조사들

당분 빼고 물로 차별화 건강한 주스 성장세

모호해진 주스와 물 사이 경계

은 음료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제 여러 주스류에서 주성분이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물’이 전하는 건강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

물에 과일, 꽃 등의 향미를 더한 플레이버워터(Flavored Water) 는 당분을 함유해 과즙의 맛을 배가한다. 제조사들은 천연 과즙 으로 단맛을 내고 있다.

적의 타이밍이다. 오아시스(Oasis)의 ‘하이드라 워터멜론 애플 프루츠주

당분이 들어간 식품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면서 주스 제조업체들은 가볍고 내추럴한 음료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물을 강조하거나 비타민 워터, 과즙워터음료 등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앞으로 주스 시장에서 수분 및 영양분 보충은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글 줄리아 부에(Julia Buech)·글로벌 식음료 애널리스트

스(Hydra Watermelon Apple Fruit Juice)’와 카프리선 (Capri Sun)의 ‘리프레셔(Refreshers)’는 물을 강조한 패 키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과즙워터음료는 가볍지만 천연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수분 보충과 상쾌함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자료 제공

적합하다.

민텔·infokorea@mintel.com

엑케스그라니니(EckesGranini)의 ‘워터+(Water+)’ 에는 패션프루트와 딸기 과 즙이 가미됐다.

라송드(Lassonde)의 ‘프루 트드롭(Fruit Drop)’은 딸기 와 라즈베리맛 워터를 함유 한다.

주스에서도 ‘물’에 집중하는 소비자들 소비자들은 당분 함량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스보다는 물 을 더욱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단맛이 덜한 음료

밝혔다. 독일 성인 중 53%는 음식과 음료를 고를 때 단맛

를 선택하고 있다. 영국에서 음료를 마시는 소비자들 중

이 덜한 제품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66%는 당분에 대한 우려로 음용하는 주스, 스무디 양을

높은 당 함량으로 인해 주스 부문의 매출이 낮아지고 있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1년 전에 비해 주스류 구매를 줄

다. 하지만 물에 과일이나 꽃 등의 향미를 더한 플레이버

인 미국 성인들 중 50%는 그만큼 물 음용량을 늘렸다고

워터(Flavored Water)가 등장하며 주스류와 물의 경계가

도표 1 당분 섭취를 줄이는 소비자들 단위: %

66

영국에서 소비자들 중 66%는 당분에 대한 우려로 주스와 스무디 섭취를 줄이고 있다.

50

1년 전에 비해 주스류 구매를 줄인 미국 성인 중 50%는 그만큼 물 음용량을 늘렸다고 응답했다.

53

독일 성인 중 53%는 음식과 음료를 고를 때 단맛이 덜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대상 | 라이트스피드/민텔 조사대상 | 지난 3개월 동안 과일 주스, 스무디를 마시고 구매한 16세 이상 영국 인터넷 사용자 1,436명, 1년 전에 비해 주스류 구매를 줄인 18세 이상 미국 인터넷 사용자 217명, 16세 이상 독일 인터넷 이용자 2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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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주 스 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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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을 꺼리는 소비자에게 주스의 주 성분인 물의 건강한 이미지를 활용해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1,2 3 호에스C의 갈증해소음료는 마그네슘과 비타민B를 함유한다. 4 포세이돈의 회복강화 레모네이드는 스페인 이비자의 심층수로 만들었다.

모호해지고 있다. 플레이버워터는 어느 정도 당분을 함유

또한 물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해 오해를 해소해

해 과즙의 맛을 배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버워터 제

야 한다. 이러한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라 인공 감미료 수

조사들은 단맛을 내기 위해 천연 과즙 활용을 늘리고 있

요는 줄어들고 있다.

다.

영국에서 출시된 ‘트로피카나린(Tropicana Lean)’은 과

한편 주스 브랜드사들은 희석수에 관심을 보인다. 보다

일 68%, 수분 32%를 함유하고 있고 당분이나 감미료도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려는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선

들어있지 않다. 일반 트로피카나 주스에 비해 당분함량이

택을 받기 위해서는 당분 함량을 어떻게 줄였는지에 대해

낮다는 점을 주요 특징이다. 제품 앞 단에 수분함량을 표

라벨에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기하지 않는다. 100㎖에 473원으로, 900㎖ 병 단위로 판 매한다. 트로피카나 제품에 비해 25% 저렴하다.

과즙과 물 외에는 무첨가

건강 키워드 틈새시장 확장 틈새시장인 비타민 워터류와 차별화하고 프리미엄 가격

과즙 반, 수분 반 솔레비타(Solevita)의 ‘트로프컬 스틸 스프 리처(Tropical Still Spritzer)’는 물과 과일 이 각각 50%를 차지하고 있고, 100% 무 가당 상품이다.

에 걸맞는 과즙워터음료는 영양과 기능 두 가지를 모두 잡

수분 51%, 과일 48% 오아시스(Oasis)의 ‘사과와 배가 가미 된 오버거 프루티 워터(O’Verger Fruity Water)’는 온천수 51%, 과일 48% 그리고 천연향과 농축액 1%를 함유하고 있다. 첨 가당은 넣지 않았다.

추가됐다.

는다. 오스트리아에서 출시된 호에스C(Hohes C)의 갈증 해소음료는 수분 50%, 과즙 50% 제품으로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함유하고 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 B6, B12도 주스류에 프리미엄 가치를 얹기 위해 물의 원산지를 명 시하는 방법도 있다. 주스류 상품 라벨에 물의 출처를 표 기하는데 ‘알프스의 물, 해수’와 같이 구체적인 원산지나 종류를 밝혀 소구하는 것이다. 이로써 물의 품질, 원산지,

과일 넥타 60% 혼합 쎄레스(Ceres)의 ‘과일 펀치 프루츠&워터 음료(Fruit&Water Swirl)는 배, 오렌지 및 기타 과일을 혼합해 만든 넥타 음료다. 넥 타는 비탄산음료의 한 유형이다.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하고 경쟁 제품에 비해 차별화할 수 있다. 이때 로컬 재료는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 기도 한다. 포세이돈(Poseidon)의 회복강화 레모네이드 는 스페인 이비자의 심층수로 만들었고 이를 홍보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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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2021년 4월 판촉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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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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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8

9

10

15

16

17

23

24

만우절

4

5

청명

식목일·경칩

6

11

12

13

임시정부수립일

18

25

7 보건의날

14 블랙데이

19

20

21

22

4·19혁명기념일

곡우· 장애인의날

과학의날

지구의날· 정보통신의날

26

27

28

29

30

법의날

4월의 Main Theme

매장 운영 Point ➊ 매장관리

친환경 페스티벌 4월에는 식목일과 지구의 날이 있어 친환경 행사를 진행하기 적합 하다. 최근 주요 소비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을 전개해본다. 별도 매대를 마련해 ‘친환경 상품 특별전’을 테마로 천연 성분을 원료로 만든 세제, 종이 호일, 재생용지를 사용한 문구 상품, 비건 화장품, 텀블러, 천연 수세미 등을 판매한다. 의류 코너에서는 100%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기법을 적용한 제품과 페트병, 중고의류 등을 리사이클 해 만든 의류를 제안해본다. 별도 매대에 전개하기 어 려운 친환경 상품은 기존 매대에 ISP를 활용, 친환 경 제품임을 표시해 고객 시인성을 높인다.

4월부터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다. 건강에 민 감한 시기이므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 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신선식품 입하시 선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쇼케이스 온도 관리 및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 한다.

➋ 상품관리 봄철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평소보다 3~5배 증가한다. 이때 영양소 섭취량이 따라가지 못할 경 우 춘곤증이 심해진다. 종합 영양제, 허브차, 제철 과일과 채소 등 봄철 춘곤증을 예방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 해주는 상품들을 집중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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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PROMOTION CALENDAR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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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채소 THEME 1 나른한 봄날에는 토마토가 제격

THEME 1 고기 대신 두릅

주력상품 토마토

주력상품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

전개법 일조량이 늘고 기온이 오르면 토마토의 출하량이 눈에 띄게 늘게 된다. 온실 양액재배된 유럽종 물량

전개법 추운 겨울을 지나 새순이 돋는 봄의 대표적인 나물로 두릅이 있다. 씹을수록 향이 짙고 고기의 식감

이 4월부터 급증하며 경주와 강원 지역의 도태랑 계열 토경재배 물량까지 합세해 시세가 하향곡선을 그린다.

이 난다고 알려진 두릅은 단기간 생산돼 제철에만 맛볼 수 있으며 크게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으로 나뉜다.

‘토마토가 익어가면 의사의 시름이 깊어진다’는 속담이 있듯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토마토는 품종 특성에 따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높으며 개두릅은 엄나무의 새순이다. 땅두릅 경우 말

라 각기 용도가 다르므로 POP 등을 적극 활용한다. 주로 중·대과는 2㎏ 이상 팩과 대포장 박스 규격으로 출

그대로 땅에서 재배해 작은 묘목이나 풀처럼 솟아나는 것이 특징이며 하우스, 노지재배가 가능해 물량이 많

하되고, 소과는 1.2㎏ 이하 봉지 형태로 출하되므로 출하량과 시세 변동에 따라 주력 판매 규격을 달리한다.

다. 시즌 제철채소이고 객단가가 높은 상품으로 단기간에 집중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THEME 2 새콤달콤 청견오렌지

THEME 2 맵지 않고 달콤한 햇양파

주력상품 청견오렌지

주력상품 양파

전개법 비가림감귤의 출하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등장하는 청견오렌지는 여타 만감류에 비해 덜 알려진 품

전개법 4월은 햇양파의 성출하기로 제주와 남부지역의 조생종부터 출하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다. 햇양파

종이다. 궁천조생감귤과 트로비타오렌지를 교배해 탄생한 청견오렌지는 가장 늦게까지 만나볼 수 있는 만감

는 수분이 많고 매운맛보다 단맛이 강해 생식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단 수확 후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은

류로 단맛은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보다 덜하지만 냉장해서 먹으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과즙이 많아

상품은 쉽게 무르고 신선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보통 1~10㎏ 단량으로 망작업이 이뤄지

서 별도 첨가물 없이 생과일 주스용으로 손색이 없다. 벌크판매용 10㎏ 대포장과 1.2㎏ 이하 그물망 또는 봉

고 있으나 매장 상황에 맞게 적정 단량 상품으로 구성하되 햇양파 출하시기인 4월 중에는 낱개 판매를 통해

지형태 출하가 일반적이며, 특이하게 수입오렌지의 시세와 품질 영향에 따라 유통업체 대체품목으로 활용되

햇양파를 강조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저장 양파 가격과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검

는 몇 안되는 국산 품목 중 하나다.

토해 햇양파 전환 시기를 결정한다.

THEME 3 한해 성패 좌우하는 첫 하우스수박

THEME 3 알싸한 마늘향 나는 명이나물

주력상품 하우스수박

주력상품 명이나물

전개법 하절기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수박은 다른 과일보다 고객들이 첫 입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때 실

전개법 보통 고기를 먹을 때 장아찌로 접했던 명이나물은 생명을 보전해주는 풀이란 의미로 명이나물이라

망하면 한 달 가까이 손을 대지 않을 정도로 4월의 첫 수박이 가지는 무게가 크다. 대체로 4월 하순부터 5월

불리며 마늘향이 나 산마늘잎이라고도 한다.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가장 잘 알려져 있고 홍천, 오대산

중순까지 유통업체 행사가 연달아 진행되는데,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충청남도까지 확대되는 시기가 전체 수

등지의 북부지역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산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국내산이 녹색빛이 진하

박 시즌의 성패를 좌우한다. 품질관리가 중요한데, 산지 작황에 따라 주력 판매 규격을 설정하고 품질에 비해

고 잎이 넓다. 장아찌로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만큼 완제품을 주력으로 하거나 함께 장아찌를 담글 수 있는

비싸다는 인식이 없도록 가격 책정에 신중을 기한다.

연관상품을 같이 전개하는 것이 좋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최선웅(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4월은 토마토, 멜론, 참외, 딸기, 수박 등 시설재배 품목 출하량이 증 가하는 시기다. 하향세로 접어드는 딸기 매출을 대체하기 위해 토마토와 수박, 멜론의 페이스를 넓히는데, 이 때 당도에 민감한 수박과 멜론은 품질대비 가격 책정이 매우 중요하다.

맑은 날이 많고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4월은 채소의 주산지도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크게 확대되기 시작한다. 남부지역 시설 농가 경우 작기를 마무리 짓는 시기로 품질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시장 가격 변동도 잦아진 다. 제철 주력 상품 위주로 매대를 볼륨감 있게 구성해 활기 있는 매장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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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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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THEME 1 나른한 봄날에는 토마토가 제격

THEME 1 고기 대신 두릅

주력상품 토마토

주력상품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

전개법 일조량이 늘고 기온이 오르면 토마토의 출하량이 눈에 띄게 늘게 된다. 온실 양액재배된 유럽종 물량

전개법 추운 겨울을 지나 새순이 돋는 봄의 대표적인 나물로 두릅이 있다. 씹을수록 향이 짙고 고기의 식감

이 4월부터 급증하며 경주와 강원 지역의 도태랑 계열 토경재배 물량까지 합세해 시세가 하향곡선을 그린다.

이 난다고 알려진 두릅은 단기간 생산돼 제철에만 맛볼 수 있으며 크게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으로 나뉜다.

‘토마토가 익어가면 의사의 시름이 깊어진다’는 속담이 있듯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토마토는 품종 특성에 따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높으며 개두릅은 엄나무의 새순이다. 땅두릅 경우 말

라 각기 용도가 다르므로 POP 등을 적극 활용한다. 주로 중·대과는 2㎏ 이상 팩과 대포장 박스 규격으로 출

그대로 땅에서 재배해 작은 묘목이나 풀처럼 솟아나는 것이 특징이며 하우스, 노지재배가 가능해 물량이 많

하되고, 소과는 1.2㎏ 이하 봉지 형태로 출하되므로 출하량과 시세 변동에 따라 주력 판매 규격을 달리한다.

다. 시즌 제철채소이고 객단가가 높은 상품으로 단기간에 집중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THEME 2 새콤달콤 청견오렌지

THEME 2 맵지 않고 달콤한 햇양파

주력상품 청견오렌지

주력상품 양파

전개법 비가림감귤의 출하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등장하는 청견오렌지는 여타 만감류에 비해 덜 알려진 품

전개법 4월은 햇양파의 성출하기로 제주와 남부지역의 조생종부터 출하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다. 햇양파

종이다. 궁천조생감귤과 트로비타오렌지를 교배해 탄생한 청견오렌지는 가장 늦게까지 만나볼 수 있는 만감

는 수분이 많고 매운맛보다 단맛이 강해 생식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단 수확 후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은

류로 단맛은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보다 덜하지만 냉장해서 먹으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과즙이 많아

상품은 쉽게 무르고 신선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보통 1~10㎏ 단량으로 망작업이 이뤄지

서 별도 첨가물 없이 생과일 주스용으로 손색이 없다. 벌크판매용 10㎏ 대포장과 1.2㎏ 이하 그물망 또는 봉

고 있으나 매장 상황에 맞게 적정 단량 상품으로 구성하되 햇양파 출하시기인 4월 중에는 낱개 판매를 통해

지형태 출하가 일반적이며, 특이하게 수입오렌지의 시세와 품질 영향에 따라 유통업체 대체품목으로 활용되

햇양파를 강조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저장 양파 가격과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검

는 몇 안되는 국산 품목 중 하나다.

토해 햇양파 전환 시기를 결정한다.

THEME 3 한해 성패 좌우하는 첫 하우스수박

THEME 3 알싸한 마늘향 나는 명이나물

주력상품 하우스수박

주력상품 명이나물

전개법 하절기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수박은 다른 과일보다 고객들이 첫 입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때 실

전개법 보통 고기를 먹을 때 장아찌로 접했던 명이나물은 생명을 보전해주는 풀이란 의미로 명이나물이라

망하면 한 달 가까이 손을 대지 않을 정도로 4월의 첫 수박이 가지는 무게가 크다. 대체로 4월 하순부터 5월

불리며 마늘향이 나 산마늘잎이라고도 한다.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가장 잘 알려져 있고 홍천, 오대산

중순까지 유통업체 행사가 연달아 진행되는데,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충청남도까지 확대되는 시기가 전체 수

등지의 북부지역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산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국내산이 녹색빛이 진하

박 시즌의 성패를 좌우한다. 품질관리가 중요한데, 산지 작황에 따라 주력 판매 규격을 설정하고 품질에 비해

고 잎이 넓다. 장아찌로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만큼 완제품을 주력으로 하거나 함께 장아찌를 담글 수 있는

비싸다는 인식이 없도록 가격 책정에 신중을 기한다.

연관상품을 같이 전개하는 것이 좋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최선웅(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4월은 토마토, 멜론, 참외, 딸기, 수박 등 시설재배 품목 출하량이 증 가하는 시기다. 하향세로 접어드는 딸기 매출을 대체하기 위해 토마토와 수박, 멜론의 페이스를 넓히는데, 이 때 당도에 민감한 수박과 멜론은 품질대비 가격 책정이 매우 중요하다.

맑은 날이 많고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4월은 채소의 주산지도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크게 확대되기 시작한다. 남부지역 시설 농가 경우 작기를 마무리 짓는 시기로 품질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시장 가격 변동도 잦아진 다. 제철 주력 상품 위주로 매대를 볼륨감 있게 구성해 활기 있는 매장을 만들어야 한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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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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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원기회복 보양 수산물

THEME 1 한우 전 품목 행사

주력상품 민물장어, 전복, 문어

주력상품 한우 전 품목

전개법 따뜻한 봄 햇살로 나른해질 수 있는 4월에는 장어나 전복, 문어 같은 보양 수산물을 제안해 고객들의

전개법 지난해 내식 수요 증가 영향으로 한우 가격 고시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4월부터는 사육 두수 증가 영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양 수산물인 장어는 주로 소금구이 혹은 양념구

향 등으로 한우 시세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니즈 및 시세하락 기회를 사전에 파악해 한우

이로 즐기므로 손질된 형태를 고객에게 제안하는 것이 좋다. 전복은 찜, 구이, 회, 탕 등 다양하게 즐긴다. 요

관련 행사를 기획해본다. 가격 할인폭을 최대한 높여 객수 확대를 꾀한다. 특히 등심, 채끝 등 구이류 위주로

리법에 따라 크기를 달리해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 재고를 확보한다. 문어는 마리로 판매하되

평대에 전개해 고객 시인성을 높인다. 항상 가격 변동세에 관심을 두고 적절한 시기에 행사를 진행한다면 매

금액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소분 판매도 고려해야 하며, 슬라이스 형태의 회로도 제안해본다.

출 활성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THEME 2 봄 바다 수산물

THEME 2 돈육 다릿살 기획전

주력상품 주꾸미, 꽃게

주력상품 돈육 앞다리, 뒷다리

전개법 따뜻한 봄 바다에서 어획되는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로 주꾸미와 꽃게가 있다. 주꾸미는 산란기를 맞

전개법 돼지고기 앞다리와 뒷다리는 삼겹살이나 목심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높지만 저렴한 가격을 무

아 알이 꽉 차 그 맛이 일품이며 특히 쫄깃한 살과 진한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가 대표적인 조리

기로 꾸준히 판매되는 품목이다. 주로 불고기, 수육용으로 사용되며 식감이 더 부드러운 앞다리는 구이용으

법이다. 시황에 따라 공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태국산 주꾸미도 병행운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이

로도 판매된다. 김장, 명절 같은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가격이 저렴하고 변동성도 적어 객단가가 높지 않

시기에는 알이 꽉 찬 암게가 어획돼 간장게장으로 먹기 좋다. 다만 가격대가 높으므로 선도관리에 힘써 폐사

은 편이다. 따라서 할인폭은 줄이되, 대용량팩 위주로 전개해 객수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 사전 홍보와 매

를 줄여야 한다. 동시에 냉동꽃게도 함께 운영해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충족시키도록 해본다.

장 내 POP 고지로 고객이 행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THEME 3 집에서 즐기는 멸치축제

THEME 3 다양하게 즐기는 척아이롤

주력상품 생멸치, 멸치회

주력상품 척아이롤

전개법 4월에는 남해안 여러 지역에서 멸치를 테마로 한 축제가 매년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축제 개최가 불

전개법 목심과 윗등심을 분리하는 국내산 소고기와 달리 수입산처럼 목심 일부와 윗등심을 함께 분할한 것

투명하므로 집에서 멸치를 즐길 수 있게 제안해본다. 산지에서 가까운 매장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멸

을 척아이롤이라 한다. 보통 등심에 가까운 부위는 스테이크와 구이용으로, 목심 인근 부위는 불고기, 샤브샤

치나 멸치회를 운영해 축제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선도에 매우 민감하므로 적절한 발주 관리가

브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가성비가 좋아 고객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매출 확대 효과가 높은 상품이다.

필수이며 고객 반응을 살펴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

부위별 설명과 요리법을 POP로 설명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면 실적 견인에 도움이 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우대윤(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나른한 4월 춘곤증 극복 보양 수산물을 기획해본다. 또한 봄주꾸미, 꽃게, 멍게, 숭어, 멸치 등 제철 수산물을 확대 전개해 매장에 계절감과 활기를 불어넣도록 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겨우내 급락했던 외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맞춰 구색상품을 적절하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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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원기회복 보양 수산물

THEME 1 한우 전 품목 행사

주력상품 민물장어, 전복, 문어

주력상품 한우 전 품목

전개법 따뜻한 봄 햇살로 나른해질 수 있는 4월에는 장어나 전복, 문어 같은 보양 수산물을 제안해 고객들의

전개법 지난해 내식 수요 증가 영향으로 한우 가격 고시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4월부터는 사육 두수 증가 영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양 수산물인 장어는 주로 소금구이 혹은 양념구

향 등으로 한우 시세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니즈 및 시세하락 기회를 사전에 파악해 한우

이로 즐기므로 손질된 형태를 고객에게 제안하는 것이 좋다. 전복은 찜, 구이, 회, 탕 등 다양하게 즐긴다. 요

관련 행사를 기획해본다. 가격 할인폭을 최대한 높여 객수 확대를 꾀한다. 특히 등심, 채끝 등 구이류 위주로

리법에 따라 크기를 달리해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 재고를 확보한다. 문어는 마리로 판매하되

평대에 전개해 고객 시인성을 높인다. 항상 가격 변동세에 관심을 두고 적절한 시기에 행사를 진행한다면 매

금액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소분 판매도 고려해야 하며, 슬라이스 형태의 회로도 제안해본다.

출 활성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THEME 2 봄 바다 수산물

THEME 2 돈육 다릿살 기획전

주력상품 주꾸미, 꽃게

주력상품 돈육 앞다리, 뒷다리

전개법 따뜻한 봄 바다에서 어획되는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로 주꾸미와 꽃게가 있다. 주꾸미는 산란기를 맞

전개법 돼지고기 앞다리와 뒷다리는 삼겹살이나 목심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높지만 저렴한 가격을 무

아 알이 꽉 차 그 맛이 일품이며 특히 쫄깃한 살과 진한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가 대표적인 조리

기로 꾸준히 판매되는 품목이다. 주로 불고기, 수육용으로 사용되며 식감이 더 부드러운 앞다리는 구이용으

법이다. 시황에 따라 공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태국산 주꾸미도 병행운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이

로도 판매된다. 김장, 명절 같은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가격이 저렴하고 변동성도 적어 객단가가 높지 않

시기에는 알이 꽉 찬 암게가 어획돼 간장게장으로 먹기 좋다. 다만 가격대가 높으므로 선도관리에 힘써 폐사

은 편이다. 따라서 할인폭은 줄이되, 대용량팩 위주로 전개해 객수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 사전 홍보와 매

를 줄여야 한다. 동시에 냉동꽃게도 함께 운영해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충족시키도록 해본다.

장 내 POP 고지로 고객이 행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THEME 3 집에서 즐기는 멸치축제

THEME 3 다양하게 즐기는 척아이롤

주력상품 생멸치, 멸치회

주력상품 척아이롤

전개법 4월에는 남해안 여러 지역에서 멸치를 테마로 한 축제가 매년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축제 개최가 불

전개법 목심과 윗등심을 분리하는 국내산 소고기와 달리 수입산처럼 목심 일부와 윗등심을 함께 분할한 것

투명하므로 집에서 멸치를 즐길 수 있게 제안해본다. 산지에서 가까운 매장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멸

을 척아이롤이라 한다. 보통 등심에 가까운 부위는 스테이크와 구이용으로, 목심 인근 부위는 불고기, 샤브샤

치나 멸치회를 운영해 축제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선도에 매우 민감하므로 적절한 발주 관리가

브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가성비가 좋아 고객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매출 확대 효과가 높은 상품이다.

필수이며 고객 반응을 살펴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

부위별 설명과 요리법을 POP로 설명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면 실적 견인에 도움이 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우대윤(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나른한 4월 춘곤증 극복 보양 수산물을 기획해본다. 또한 봄주꾸미, 꽃게, 멍게, 숭어, 멸치 등 제철 수산물을 확대 전개해 매장에 계절감과 활기를 불어넣도록 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겨우내 급락했던 외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맞춰 구색상품을 적절하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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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배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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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생활문화 THEME 1 간편 나들이 먹거리 대전

THEME 1 식목일 화훼용품 모음전

주력상품 과자, 컵라면, 컵밥, 음료

주력상품 화분, 공기정화식물, 조화

전개법 봄꽃이 개화하면서 나들이가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과자, 컵라면 경우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 대량

전개법 식목일이 있는 4월이면 화훼용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진다. 집 단장부터 이사, 결혼 등이

구매를 유도한다. 나들이 먹거리 상품은 대형 행사장에 모음진열하는 것보다 매장 곳곳에 분산 진열해야 홍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줄 화훼용품 수요 역시 늘어날 수 있다. 유행하는 인테리어에 따라 화분과

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가격대는 균일가로 진행하되 별도의 쇼카드를 제작하고 POP를 배치해 고객 시선을

식물도 인기 있는 디자인 및 품종이 달라지므로 트렌드를 파악해 상품을 구색한다. 최근 홈코노미 수요가 증

사로잡는다.

가하면서 홈가드닝에 대한 니즈도 나타나는 만큼 원예용 꽃삽, 상토 등도 함께 진열한다.

THEME 2 김밥재료 모음전

THEME 2 피크닉세트 기획전

주력상품 햄, 어묵, 단무지, 김, 유부초밥

주력상품 피크닉 바구니, 방수 매트, 도시락, 일회용품

전개법 김밥재료 행사를 확대해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본다. 최근 제조사별로 다양한 김밥재료 패키지 상품

전개법 감염병 여파로 실내 활동보다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캠핑이나 나들이

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토핑 유부초밥 등 고객 관심을 이끌만한 아이디어 상품도 전개한다.

용품 수요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바닷가나 관광지에서 라탄 바구니, 체크 매트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세

김밥재료 대부분이 냉장상품으로 행사매대 구성시 공간적인 제약이 따를 수 있으므로, 냉장 쇼케이스 본 매

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생길 만큼 젊은층 소비자들은 나들이용품에도 디자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에 확대 진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트 등 나들이용품과 연관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효과를 극대화

이를 공략해 라탄이나 대나무 소재의 피크닉 바구니, 방수 처리된 디자인 매트 등 고객의 ‘인스타 감성’을 자

할 수 있다.

극할 피크닉 상품을 모아 행사를 전개해본다.

THEME 3 면역력 높이기

THEME 3 건강, 환경 모두 챙기세요

주력상품 요구르트, 건강기능식품

주력상품 자전거

전개법 따뜻한 날씨에도 건강에 대한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면역력 관련 니즈가 높으므로 이

전개법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판매도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주로 출퇴근이나 통

를 테마로 건강 관련 상품을 모아 행사를 진행해본다.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요구르트 같이 장 건강에 도움

학시 이용하기 위해 자전거를 찾는 고객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특별

되는 상품을 강조한다. 단 건강기능식품과 요구르트는 상품 특성이 다르므로 별도 행사매대보다 각각의 매

행사장을 마련해 자전거 크기별로 진열하고, 헬멧, 장갑 등 관련상품을 한 곳에 모아 전개한다. 가족 단위 고

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시식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맛도 좋다는 점을 내세운다면 판매 성공률을

객들을 대상으로 2대 이상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높일 수 있다.

수 있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달로, 따뜻한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급증한다. 나들이 상품 수요와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등 건강 관련 이슈가 함께 발생하는 달로 관련 상품구색과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한다.

완연한 봄 날씨에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다. 등산이나 나들이에 필요한 용품을 확대 전개한다. 봄을 맞아 증가하는 이사, 결혼 수요에 대응해 가구, 가전제품 등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해본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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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HEME 1 간편 나들이 먹거리 대전

THEME 1 식목일 화훼용품 모음전

주력상품 과자, 컵라면, 컵밥, 음료

주력상품 화분, 공기정화식물, 조화

전개법 봄꽃이 개화하면서 나들이가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과자, 컵라면 경우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 대량

전개법 식목일이 있는 4월이면 화훼용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진다. 집 단장부터 이사, 결혼 등이

구매를 유도한다. 나들이 먹거리 상품은 대형 행사장에 모음진열하는 것보다 매장 곳곳에 분산 진열해야 홍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줄 화훼용품 수요 역시 늘어날 수 있다. 유행하는 인테리어에 따라 화분과

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가격대는 균일가로 진행하되 별도의 쇼카드를 제작하고 POP를 배치해 고객 시선을

식물도 인기 있는 디자인 및 품종이 달라지므로 트렌드를 파악해 상품을 구색한다. 최근 홈코노미 수요가 증

사로잡는다.

가하면서 홈가드닝에 대한 니즈도 나타나는 만큼 원예용 꽃삽, 상토 등도 함께 진열한다.

THEME 2 김밥재료 모음전

THEME 2 피크닉세트 기획전

주력상품 햄, 어묵, 단무지, 김, 유부초밥

주력상품 피크닉 바구니, 방수 매트, 도시락, 일회용품

전개법 김밥재료 행사를 확대해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본다. 최근 제조사별로 다양한 김밥재료 패키지 상품

전개법 감염병 여파로 실내 활동보다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캠핑이나 나들이

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토핑 유부초밥 등 고객 관심을 이끌만한 아이디어 상품도 전개한다.

용품 수요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바닷가나 관광지에서 라탄 바구니, 체크 매트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세

김밥재료 대부분이 냉장상품으로 행사매대 구성시 공간적인 제약이 따를 수 있으므로, 냉장 쇼케이스 본 매

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생길 만큼 젊은층 소비자들은 나들이용품에도 디자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에 확대 진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트 등 나들이용품과 연관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효과를 극대화

이를 공략해 라탄이나 대나무 소재의 피크닉 바구니, 방수 처리된 디자인 매트 등 고객의 ‘인스타 감성’을 자

할 수 있다.

극할 피크닉 상품을 모아 행사를 전개해본다.

THEME 3 면역력 높이기

THEME 3 건강, 환경 모두 챙기세요

주력상품 요구르트, 건강기능식품

주력상품 자전거

전개법 따뜻한 날씨에도 건강에 대한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면역력 관련 니즈가 높으므로 이

전개법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판매도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주로 출퇴근이나 통

를 테마로 건강 관련 상품을 모아 행사를 진행해본다.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요구르트 같이 장 건강에 도움

학시 이용하기 위해 자전거를 찾는 고객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특별

되는 상품을 강조한다. 단 건강기능식품과 요구르트는 상품 특성이 다르므로 별도 행사매대보다 각각의 매

행사장을 마련해 자전거 크기별로 진열하고, 헬멧, 장갑 등 관련상품을 한 곳에 모아 전개한다. 가족 단위 고

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시식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맛도 좋다는 점을 내세운다면 판매 성공률을

객들을 대상으로 2대 이상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높일 수 있다.

수 있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달로, 따뜻한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급증한다. 나들이 상품 수요와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등 건강 관련 이슈가 함께 발생하는 달로 관련 상품구색과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한다.

완연한 봄 날씨에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다. 등산이나 나들이에 필요한 용품을 확대 전개한다. 봄을 맞아 증가하는 이사, 결혼 수요에 대응해 가구, 가전제품 등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해본다.

2021 MARCH

109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❹ 객수 증대 방안

매스 아이템이 고객을 부른다

필수품은 고객층이 넓고 구매빈도가 높은 기본 상품을 의

입품목 수는 10.2개로 많은 기업은 18개, 적은 기업은 6개

미한다. 이를 다른 말로 매스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필

로 나타났다. 물론 매장면적이 넓을수록 구입품목 수가 많

수품은 어느 점포에서나 동일하다. 업체에 따라 취급 브랜

겠지만 동일한 면적의 점포를 비교하면 3대 1 정도 차이가

드나 매입처는 다를 수 있지만 고객의 용도는 동일하다.

발생한다.

그래서 SKU가 달라도 고객은 같은 품목으로 인식하는 것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변함이 없다. 이번호에서는 객수를 증대하기 위해 어떠한 개선활동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매스 아이템 확대 및 디스카운트 포맷으로 전환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이다.

매스 아이템이 많은 점포는 대개 EDLP를 운영하는 경 우가 많다. 그것이 고객에게 유리할 뿐 아니라 점포 입장

기본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EDLP를 운영하는 점포에

에서도 오퍼레이션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마진율을 확

서는 고객은 항상 구입하는 상품을 언제나 동일한 가격에

보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게다가 이들 점포는

구입할 수 있으므로 안심하고 이용한다. 특정 상품을 목적

취급품목 수가 적다. 매스 아이템 중심으로 취급하기 때문

구매하는 것이 고객들의 구매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그것

이다.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다양한 품목이 아니라, 필

이 매스 아이템이 되고, 그러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내

요한 상품을 항상 원하는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다.

점하는 고객이 늘어 고정 고객도 증가한다. 그러나 특매행

매스 아이템이 많을수록 구입품목 수가 증가하는 이유

사를 실시하는 점포에서는 평소 구입하지 않던 상품을 특

는 무엇일까. 고객이 구입하고자 하는 매스 아이템은 빠른

매가에 이끌려 구입하게 된다. 결국 불안한 상태에서 점포

속도로 쇼핑 바구니 속으로 직행한다. 자주 구입하는 상품

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므로 어디에 진열돼 있는지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대량 으로 진열돼 있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많이 팔리므로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1

보충작업을 줄이기 위해 대량으로 진열하고 있는 것이다.

매스 아이템 확대

고객은 매스 아이템을 발견하는 즉시 상품을 집어 드는 동

매스 아이템의 의미를 객수의 10% 이상이 구입하는 품목

시에 또 다른 매스 아이템으로 이동하는데, 그 사이에 계

으로 한정하겠다. 만약 일평균 객수가 3천 명이라면 300

획에 없던 상품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곤돌라 엔드매대

개 이상 팔리는 상품이 매스 아이템이다. 이러한 상품이

에 진열돼 있는 시즈널 상품에도 주목하게 된다. 따라서

있는지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300개는커녕, 100개 이상

매스 아이템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점포일수록 고객의 구

팔리는 품목도 찾기 어려운 점포가 많을 것이다. 그 이유

입품목 수가 증가하는 것이다.

는 객수와 1인당 구입품목 수에서 기인한다.

이 경우, 고객의 체류시간에 주목해야 한다. 고객은 목

매스 아이템이 많으면 많을수록 고정 고객이 증가해 다

적구매하는 매스 아이템을 집어 드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

른 점포에서 특매를 실시해도 거들떠보지 않게 된다. 그

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상품을 살펴볼 여유를 갖게 되

결과 전체 객수는 서서히 증가한다. 저렴하다는 이미지는

는 것이다. 고객들의 객동선을 조사할 때 체류 시간도 조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고객은 항상 타 점포와 가격을

사해보면 평균 18분 정도 걸린다. 점포의 규모와 상관없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점포의 모든 품목들이 최저가가 아

이 점포에 머무는 시간은 비슷하다. 그만큼 필수품을 구입

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빈번하게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다.

구입하는 기본 상품은 반드시 저가에 판매하는 것이 중요 하다. 이는 점포의 신뢰와 직결된다.

무분별한 상품 투입은 매스 아이템 육성 방해 그런데 대부분 점포에는 매스 아이템이 많지 않다. 품종

11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매스 아이템 많을수록 구입품목 수 증가

그룹별로 가급적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좋다고 생

매스 아이템이 많은 점포는 고객의 구입품목 수도 증가한

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급품목 수가 적을수록 매출이

다. 일본리테일링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슈퍼마켓 평균 구

높다. 취급품목 수가 증가하는 것은 본부뿐 아니라 점포의

2021 MARCH

111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❹ 객수 증대 방안

매스 아이템이 고객을 부른다

필수품은 고객층이 넓고 구매빈도가 높은 기본 상품을 의

입품목 수는 10.2개로 많은 기업은 18개, 적은 기업은 6개

미한다. 이를 다른 말로 매스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필

로 나타났다. 물론 매장면적이 넓을수록 구입품목 수가 많

수품은 어느 점포에서나 동일하다. 업체에 따라 취급 브랜

겠지만 동일한 면적의 점포를 비교하면 3대 1 정도 차이가

드나 매입처는 다를 수 있지만 고객의 용도는 동일하다.

발생한다.

그래서 SKU가 달라도 고객은 같은 품목으로 인식하는 것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변함이 없다. 이번호에서는 객수를 증대하기 위해 어떠한 개선활동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매스 아이템 확대 및 디스카운트 포맷으로 전환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이다.

매스 아이템이 많은 점포는 대개 EDLP를 운영하는 경 우가 많다. 그것이 고객에게 유리할 뿐 아니라 점포 입장

기본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EDLP를 운영하는 점포에

에서도 오퍼레이션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마진율을 확

서는 고객은 항상 구입하는 상품을 언제나 동일한 가격에

보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게다가 이들 점포는

구입할 수 있으므로 안심하고 이용한다. 특정 상품을 목적

취급품목 수가 적다. 매스 아이템 중심으로 취급하기 때문

구매하는 것이 고객들의 구매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그것

이다.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다양한 품목이 아니라, 필

이 매스 아이템이 되고, 그러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내

요한 상품을 항상 원하는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다.

점하는 고객이 늘어 고정 고객도 증가한다. 그러나 특매행

매스 아이템이 많을수록 구입품목 수가 증가하는 이유

사를 실시하는 점포에서는 평소 구입하지 않던 상품을 특

는 무엇일까. 고객이 구입하고자 하는 매스 아이템은 빠른

매가에 이끌려 구입하게 된다. 결국 불안한 상태에서 점포

속도로 쇼핑 바구니 속으로 직행한다. 자주 구입하는 상품

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므로 어디에 진열돼 있는지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대량 으로 진열돼 있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많이 팔리므로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1

보충작업을 줄이기 위해 대량으로 진열하고 있는 것이다.

매스 아이템 확대

고객은 매스 아이템을 발견하는 즉시 상품을 집어 드는 동

매스 아이템의 의미를 객수의 10% 이상이 구입하는 품목

시에 또 다른 매스 아이템으로 이동하는데, 그 사이에 계

으로 한정하겠다. 만약 일평균 객수가 3천 명이라면 300

획에 없던 상품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곤돌라 엔드매대

개 이상 팔리는 상품이 매스 아이템이다. 이러한 상품이

에 진열돼 있는 시즈널 상품에도 주목하게 된다. 따라서

있는지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300개는커녕, 100개 이상

매스 아이템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점포일수록 고객의 구

팔리는 품목도 찾기 어려운 점포가 많을 것이다. 그 이유

입품목 수가 증가하는 것이다.

는 객수와 1인당 구입품목 수에서 기인한다.

이 경우, 고객의 체류시간에 주목해야 한다. 고객은 목

매스 아이템이 많으면 많을수록 고정 고객이 증가해 다

적구매하는 매스 아이템을 집어 드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

른 점포에서 특매를 실시해도 거들떠보지 않게 된다. 그

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상품을 살펴볼 여유를 갖게 되

결과 전체 객수는 서서히 증가한다. 저렴하다는 이미지는

는 것이다. 고객들의 객동선을 조사할 때 체류 시간도 조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고객은 항상 타 점포와 가격을

사해보면 평균 18분 정도 걸린다. 점포의 규모와 상관없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점포의 모든 품목들이 최저가가 아

이 점포에 머무는 시간은 비슷하다. 그만큼 필수품을 구입

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빈번하게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다.

구입하는 기본 상품은 반드시 저가에 판매하는 것이 중요 하다. 이는 점포의 신뢰와 직결된다.

무분별한 상품 투입은 매스 아이템 육성 방해 그런데 대부분 점포에는 매스 아이템이 많지 않다. 품종

11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매스 아이템 많을수록 구입품목 수 증가

그룹별로 가급적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좋다고 생

매스 아이템이 많은 점포는 고객의 구입품목 수도 증가한

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급품목 수가 적을수록 매출이

다. 일본리테일링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슈퍼마켓 평균 구

높다. 취급품목 수가 증가하는 것은 본부뿐 아니라 점포의

2021 MARCH

111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❹ 객수 증대 방안

문제이기도 하다. 점장은 고객이 특수한 상품을 요구하는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경우에도 상품팀에 구매를 요청한다. 바이어가 이를 매입

디스카운트 포맷 전환

하면 품목 수는 더욱 증가하게 된다. 또한 끊임없이 신상

1970~1980년대 일본의 대형 슈퍼마켓 기업들은 상품 부

품을 발매하는 제조업체도 바이어에게 판매를 요청한다.

문 수를 늘리고 신선 3품의 핵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배

추천받은 상품을 모두 취급하려면 진열 선반이 부족하기

이상 늘렸다. 그 결과 기존에 1천㎡ 미만이었던 매장면적

때문에 기존 상품의 진열량을 줄여서 신상품을 선반에 투

을 1,650㎡ 이상 대형화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

입하게 된다. 그 결과 잘 팔리는 상품이 무엇인지 눈에 잘

다. 매장면적이 2천㎡를 넘으면 통로 폭을 넓혀 대형 카트

띄지 않고, 어느새 점포 후방에는 보충용 재고가 쌓이게

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기상품이나 타사가 취급하지 않는

된다.

차별화 상품을 대량으로 진열할 수 있다. 새로운 품종을

가격 레인지

각 제조업체가 빈번하게 발매하는 신상품의 90% 이상

확대하기에도 유리하다. 이와 같은 수법으로 정통 SSM을

매가의 상한과 하한의 폭

은 사양상품이 돼 3~6개월 전후로 사라지고 만다. 제조

지향하며 매장 대형화를 추진하는 것은 업체 간 동질화에

업체는 꾸준히 팔리는 기본 상품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한

서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밀집

편, 다음 히트상품 후보를 만들어내기 위해 신상품 발매를

도를 낮춰 감염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2

도표 1 디스카운트 SM 상품구성 도표의 종류 A형

B형

C형

프라이스 포인트

가격 라인이 많을수록 고객을 고민하게 만들어 결과적으

도 EDLP 정책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거듭하는 것이다. 그 시험 장소가 점포가 된다. 미국 체인

경쟁력을 높여 객수를 늘리는 또 다른 방법은 디스카운

로 구입품목 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프라이스 포인트

한 가지 더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할 작업은 가격 레인지

스토어는 슬로팅 수수료(제품을 특별 취급해서 진열할 경

트 포맷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소매업계에서

를 가격 레인지의 상한가에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

를 전체적으로 보다 왼쪽(저가격대)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우, 제조업자에게 청구되는 별도 요금)를 받기도 한다. 신

는 하드 디스카운터들이 신흥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

한가 또는 그 다음 낮은 가격에 설정해야 한다. 즉, 고객이

다. 업계 최저 가격에 운영되면 좋겠지만 모든 품목을 그

상품은 사양상품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상으로 취급

당 포맷이 유리한 점은 경쟁자들과 동일한 토양에서 경쟁

가장 사고 싶은 가격이어야 한다.

렇게 운영할 필요는 없다. 특히 수요가 많은 기본 상품 중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맷 변경은 기존 포맷이 호조세일

다. 바이어가 슬로팅 수수료를 받기 위해 고객에게 불필요

때 실행해야 효과가 높다.

한 신상품을 매입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내

디스카운트 SM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에 있다. 이름 그

심으로 최저 가격에 취급하면 된다. 단, 적절한 마진율 확 <디스카운트 SM 상품구성 도표의 특징> •가격 레인지가 좁다

보가 전제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격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 취급상품은 넓은 층의 고객들이 고빈도로 구매하는 품

대로 저가격으로 고객을 유인해야 하므로 가격을 낮추는

•가격 레인지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 상한가가 낮다

바이어는 고객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이

것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 디스카운트 포맷 전환

•프라이스 포인트가 명확하고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목에 한정해야 한다. 그러면 총 취급품목 수는 줄어들 것

원하는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제조업체만 다

을 위해 우선 상품구성 도표를 작성해보자. 가격 라인별로

•가격 라인이 적다

이다. 평균 SM의 취급품목 수는 1만 품목을 조금 넘는데

를 뿐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면 고객에게 득이 되고, 점포

진열수량을 산출하고 가로축에 매가, 세로축에 진열량을

• 일반적인 SM의 최저 가격 라인에 선택지를 제공해 저렴하

디스카운트 SM은 그 절반 정도를 목표로 해야 한다. 알디

부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

입장에서는 취급하기 쉬우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품목

표시해 선으로 연결하면 된다.

다는 인식을 준다

는 1,700개 품목을 취급한다. 취급품목 수가 적어도 고객

을 선택해 선반을 할당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바이어의

품종별로 그룹을 지어 상품구성 도표를 작성하면 <도표

의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주력상품은 1품 대

역할이다. 단지 벤더의 권유에 따라 매입하면 벤더로부터

1>과 같이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다. 도표 상에서 오른

량진열하고, 판매량이 적은 상품은 소량 진열하며 사양상

급여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쪽으로 치우친 고가격대에 속하는 품목은 정리하는 것이

EDLP로 저렴하다는 이미지 제공

품은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 목표는 판매량과 진열량을

매스 아이템을 눈에 띄게 대량진열하는 매장은 분위기

좋다. 아무리 저가의 품목을 늘려도 고가의 품목을 취급하

디스카운트 SM에서 저가 설정만큼 중요한 것이 정해진

비례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품목별 진열량 차이가 큰 폭으

가 역동적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필수품이 한 눈에 들어

면 그것이 고객의 뇌리에 남아 비싼 점포라는 인식을 심어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특가특매를 실시하지

로 벌어지고 보충작업을 진행할 때도 작업 효율성을 높일

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반대

준다. 고가격대 품목을 정리하면 가격 레인지(매가의 상

않는 대신 고객들에게 EDLP로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제

수 있다.

로 그렇지 않은 점포에서는 각 상품 페이스 수가 2나 3

한과 하한의 폭)가 압축된다.

공해야 한다. 특매를 실시하면 그 날이 지나면 가격이 비

주력상품 1품을 대량진열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품 조

으로 동일하게 진열돼 있어 각각의 차이를 알기 어렵다.

다음 단계에서는 가격 레인지 내 가격 라인(매가 종류)

싸지므로 거부감을 갖게 돼 고정 고객을 육성하기 어렵다.

달방법을 혁신해야 한다. 주력상품은 인기상품일수록 조

그 결과 고객은 선택하기 어려워 숏타임 쇼핑을 할 수 없

을 줄이는 것이다. 가격 라인은 아무리 많아도 5개를 넘지

EDLP를 운영하면 동일한 상품을 항상 동일한 가격에 저

달 가격이 높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없다. 따라서 디스카

다. 객수를 증대시키려면 매스 아이템 육성부터 시작해

않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3개 이내로 운영해야 한다. 만약

렴하게 판매하므로 안심하고 해당 점포를 이용할 수 있

운트 SM은 독자적인 소싱으로 상품조달 루트를 확보해

야 한다.

가격 라인을 한 개로 압축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다. 미국이나 유럽의 SSM은 디스카운트 SM이 아니더라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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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❹ 객수 증대 방안

문제이기도 하다. 점장은 고객이 특수한 상품을 요구하는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경우에도 상품팀에 구매를 요청한다. 바이어가 이를 매입

디스카운트 포맷 전환

하면 품목 수는 더욱 증가하게 된다. 또한 끊임없이 신상

1970~1980년대 일본의 대형 슈퍼마켓 기업들은 상품 부

품을 발매하는 제조업체도 바이어에게 판매를 요청한다.

문 수를 늘리고 신선 3품의 핵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배

추천받은 상품을 모두 취급하려면 진열 선반이 부족하기

이상 늘렸다. 그 결과 기존에 1천㎡ 미만이었던 매장면적

때문에 기존 상품의 진열량을 줄여서 신상품을 선반에 투

을 1,650㎡ 이상 대형화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

입하게 된다. 그 결과 잘 팔리는 상품이 무엇인지 눈에 잘

다. 매장면적이 2천㎡를 넘으면 통로 폭을 넓혀 대형 카트

띄지 않고, 어느새 점포 후방에는 보충용 재고가 쌓이게

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기상품이나 타사가 취급하지 않는

된다.

차별화 상품을 대량으로 진열할 수 있다. 새로운 품종을

가격 레인지

각 제조업체가 빈번하게 발매하는 신상품의 90% 이상

확대하기에도 유리하다. 이와 같은 수법으로 정통 SSM을

매가의 상한과 하한의 폭

은 사양상품이 돼 3~6개월 전후로 사라지고 만다. 제조

지향하며 매장 대형화를 추진하는 것은 업체 간 동질화에

업체는 꾸준히 팔리는 기본 상품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한

서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밀집

편, 다음 히트상품 후보를 만들어내기 위해 신상품 발매를

도를 낮춰 감염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2

도표 1 디스카운트 SM 상품구성 도표의 종류 A형

B형

C형

프라이스 포인트

가격 라인이 많을수록 고객을 고민하게 만들어 결과적으

도 EDLP 정책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거듭하는 것이다. 그 시험 장소가 점포가 된다. 미국 체인

경쟁력을 높여 객수를 늘리는 또 다른 방법은 디스카운

로 구입품목 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프라이스 포인트

한 가지 더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할 작업은 가격 레인지

스토어는 슬로팅 수수료(제품을 특별 취급해서 진열할 경

트 포맷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소매업계에서

를 가격 레인지의 상한가에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

를 전체적으로 보다 왼쪽(저가격대)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우, 제조업자에게 청구되는 별도 요금)를 받기도 한다. 신

는 하드 디스카운터들이 신흥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

한가 또는 그 다음 낮은 가격에 설정해야 한다. 즉, 고객이

다. 업계 최저 가격에 운영되면 좋겠지만 모든 품목을 그

상품은 사양상품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상으로 취급

당 포맷이 유리한 점은 경쟁자들과 동일한 토양에서 경쟁

가장 사고 싶은 가격이어야 한다.

렇게 운영할 필요는 없다. 특히 수요가 많은 기본 상품 중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맷 변경은 기존 포맷이 호조세일

다. 바이어가 슬로팅 수수료를 받기 위해 고객에게 불필요

때 실행해야 효과가 높다.

한 신상품을 매입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내

디스카운트 SM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에 있다. 이름 그

심으로 최저 가격에 취급하면 된다. 단, 적절한 마진율 확 <디스카운트 SM 상품구성 도표의 특징> •가격 레인지가 좁다

보가 전제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격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 취급상품은 넓은 층의 고객들이 고빈도로 구매하는 품

대로 저가격으로 고객을 유인해야 하므로 가격을 낮추는

•가격 레인지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 상한가가 낮다

바이어는 고객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이

것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 디스카운트 포맷 전환

•프라이스 포인트가 명확하고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목에 한정해야 한다. 그러면 총 취급품목 수는 줄어들 것

원하는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제조업체만 다

을 위해 우선 상품구성 도표를 작성해보자. 가격 라인별로

•가격 라인이 적다

이다. 평균 SM의 취급품목 수는 1만 품목을 조금 넘는데

를 뿐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면 고객에게 득이 되고, 점포

진열수량을 산출하고 가로축에 매가, 세로축에 진열량을

• 일반적인 SM의 최저 가격 라인에 선택지를 제공해 저렴하

디스카운트 SM은 그 절반 정도를 목표로 해야 한다. 알디

부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

입장에서는 취급하기 쉬우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품목

표시해 선으로 연결하면 된다.

다는 인식을 준다

는 1,700개 품목을 취급한다. 취급품목 수가 적어도 고객

을 선택해 선반을 할당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바이어의

품종별로 그룹을 지어 상품구성 도표를 작성하면 <도표

의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주력상품은 1품 대

역할이다. 단지 벤더의 권유에 따라 매입하면 벤더로부터

1>과 같이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다. 도표 상에서 오른

량진열하고, 판매량이 적은 상품은 소량 진열하며 사양상

급여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쪽으로 치우친 고가격대에 속하는 품목은 정리하는 것이

EDLP로 저렴하다는 이미지 제공

품은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 목표는 판매량과 진열량을

매스 아이템을 눈에 띄게 대량진열하는 매장은 분위기

좋다. 아무리 저가의 품목을 늘려도 고가의 품목을 취급하

디스카운트 SM에서 저가 설정만큼 중요한 것이 정해진

비례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품목별 진열량 차이가 큰 폭으

가 역동적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필수품이 한 눈에 들어

면 그것이 고객의 뇌리에 남아 비싼 점포라는 인식을 심어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특가특매를 실시하지

로 벌어지고 보충작업을 진행할 때도 작업 효율성을 높일

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반대

준다. 고가격대 품목을 정리하면 가격 레인지(매가의 상

않는 대신 고객들에게 EDLP로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제

수 있다.

로 그렇지 않은 점포에서는 각 상품 페이스 수가 2나 3

한과 하한의 폭)가 압축된다.

공해야 한다. 특매를 실시하면 그 날이 지나면 가격이 비

주력상품 1품을 대량진열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품 조

으로 동일하게 진열돼 있어 각각의 차이를 알기 어렵다.

다음 단계에서는 가격 레인지 내 가격 라인(매가 종류)

싸지므로 거부감을 갖게 돼 고정 고객을 육성하기 어렵다.

달방법을 혁신해야 한다. 주력상품은 인기상품일수록 조

그 결과 고객은 선택하기 어려워 숏타임 쇼핑을 할 수 없

을 줄이는 것이다. 가격 라인은 아무리 많아도 5개를 넘지

EDLP를 운영하면 동일한 상품을 항상 동일한 가격에 저

달 가격이 높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없다. 따라서 디스카

다. 객수를 증대시키려면 매스 아이템 육성부터 시작해

않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3개 이내로 운영해야 한다. 만약

렴하게 판매하므로 안심하고 해당 점포를 이용할 수 있

운트 SM은 독자적인 소싱으로 상품조달 루트를 확보해

야 한다.

가격 라인을 한 개로 압축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다. 미국이나 유럽의 SSM은 디스카운트 SM이 아니더라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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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직원 관리

직 원들의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감염 우려 딛고 안심 업무 환경 조성 코로나19 시대에는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해 출근을 거부하는 직원이 생기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사시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사회활동을 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기업, 기관에 근무하는

불안의 원인은 불명료함에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확

사람들을 ‘필수인력’이라 부른다. 코로나19 시대에 어느

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았고 현재 누가 감염돼 있는지 알

정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들 덕분이

수 없다. 무증상 환자 확산은 자신도 감염될지 모른다는

다. 슈퍼마켓 매장 직원도 필수인력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 습득은 물론

의 감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매장에서 신뢰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근거로 불안감을 조장 하지 않도록 한다.

철저한 방역으로 직원 불안감 해소

불안함에 떠는 직원을 대할 때, 우선은 해당 직원 이야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원 스트레스 관

기를 제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직원이 바라는 것이

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매장

무엇인지 들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매장에서 감

경우에 따라서 휴직이라는 대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염 예방 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먼저 서면으로

경우 결코 무리하게 일을 하라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될

위생 관리와 관련된 규칙을 만들어 각 직원에게 전달한

수 있는 한 직원의 희망사항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들어줘

다.

야 한다. 그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원 부족이 발생하는 경

구체적으로 출근시 체온측정, 손 소독, 계산대나 문 등

우 신속하게 구인활동에 돌입한다.

의 알코올 소독, 매장 후방에서의 위생관리 지침도 전파해 지키도록 권고한다. 일회용 장갑이나 마스크 같은 지급품

코로나 스트레스 최소화에 집중

재고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황에 따라 지체없이 배부해야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컨디션도 저하된다. 즉 면역력이 떨

한다. 예를 들어 기온이 높은 여름철이라면, 마스크 착용

어질 수 있다. 코로나19 위험성이 남아 있는 현재, 면역력

이 힘들고 열이 차기 때문에 여름용 마스크로 변경 지급할

저하는 치명적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체크리스트 등을 활

수 있다.

용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강도를 항상 점검한다.

또한 계산대의 비말 감염 방지를 위해 설치한 아크릴 판

감염 리스크로 인해 출근이 꺼려지지만 일손이 부족하

이나 비닐 시트도 정해진 시간에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오

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직원도 있다. 반대로 매장

염된 경우 새로운 것으로 교환한다고 알린다. 이러한 정보

에서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실천하면서 코로나19에 신

를 직원뿐 아니라 홈페이지나 SNS 상에 공개하면 소비자

경 쓰지 않고 출근하려는 직원도 있다. 직원에 따라 입장

에게도 위생 관리가 철저한 매장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

이 다른데, 일률적으로 ‘바쁘니까 출근하기 바란다’는 지

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필수인력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사

침을 전달하는 매장이 많다.

기를 높일 수 있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상사의 역할

근무 일수를 줄이고 싶은 직원이 있다면 가능한 의사를 존

도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 상사가 해서는 안 되는 태도 중

중해 주도록 한다. 감염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생각에 퇴

하나가 직원의 불안을 부정하는 언행이다. 불안감을 느끼

사를 하거나 스트레스로 잠시 일을 쉬는 직원이 발생하면

는 순간은 제각각이다. 작은 일에도 크게 신경을 쓰는 사

교대근무 일정에 구멍이 생긴다. 이로 인해 새로운 직원을

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상황에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채용할 필요가 생긴다. 우수한 인재 채용은 쉬운 일이 아

사람도 있다. 상사가 후자인 경우, 전자 타입의 직원을 볼

니기 때문에 급하게 빈자리를 메울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때 염려병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때 “그렇게까지 신

일부 능력 있는 직원에게 추가 업무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

경쓰지 않아도 된다”와 같이 개인의 생각을 부정하는 말

이 발생한다.

을 해서는 안 된다.

11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때 직원들의 의사 확인이 중요하다. 만약 쉬고 싶거나

처음에는 부탁을 들어주지만 상황이 이어지면 부담이

2021 MARCH

115


STORE GUIDE

직원 관리

직 원들의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감염 우려 딛고 안심 업무 환경 조성 코로나19 시대에는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해 출근을 거부하는 직원이 생기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사시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사회활동을 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기업, 기관에 근무하는

불안의 원인은 불명료함에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확

사람들을 ‘필수인력’이라 부른다. 코로나19 시대에 어느

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았고 현재 누가 감염돼 있는지 알

정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들 덕분이

수 없다. 무증상 환자 확산은 자신도 감염될지 모른다는

다. 슈퍼마켓 매장 직원도 필수인력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 습득은 물론

의 감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매장에서 신뢰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근거로 불안감을 조장 하지 않도록 한다.

철저한 방역으로 직원 불안감 해소

불안함에 떠는 직원을 대할 때, 우선은 해당 직원 이야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원 스트레스 관

기를 제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직원이 바라는 것이

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매장

무엇인지 들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매장에서 감

경우에 따라서 휴직이라는 대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염 예방 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먼저 서면으로

경우 결코 무리하게 일을 하라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될

위생 관리와 관련된 규칙을 만들어 각 직원에게 전달한

수 있는 한 직원의 희망사항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들어줘

다.

야 한다. 그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원 부족이 발생하는 경

구체적으로 출근시 체온측정, 손 소독, 계산대나 문 등

우 신속하게 구인활동에 돌입한다.

의 알코올 소독, 매장 후방에서의 위생관리 지침도 전파해 지키도록 권고한다. 일회용 장갑이나 마스크 같은 지급품

코로나 스트레스 최소화에 집중

재고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황에 따라 지체없이 배부해야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컨디션도 저하된다. 즉 면역력이 떨

한다. 예를 들어 기온이 높은 여름철이라면, 마스크 착용

어질 수 있다. 코로나19 위험성이 남아 있는 현재, 면역력

이 힘들고 열이 차기 때문에 여름용 마스크로 변경 지급할

저하는 치명적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체크리스트 등을 활

수 있다.

용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강도를 항상 점검한다.

또한 계산대의 비말 감염 방지를 위해 설치한 아크릴 판

감염 리스크로 인해 출근이 꺼려지지만 일손이 부족하

이나 비닐 시트도 정해진 시간에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오

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직원도 있다. 반대로 매장

염된 경우 새로운 것으로 교환한다고 알린다. 이러한 정보

에서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실천하면서 코로나19에 신

를 직원뿐 아니라 홈페이지나 SNS 상에 공개하면 소비자

경 쓰지 않고 출근하려는 직원도 있다. 직원에 따라 입장

에게도 위생 관리가 철저한 매장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

이 다른데, 일률적으로 ‘바쁘니까 출근하기 바란다’는 지

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필수인력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사

침을 전달하는 매장이 많다.

기를 높일 수 있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상사의 역할

근무 일수를 줄이고 싶은 직원이 있다면 가능한 의사를 존

도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 상사가 해서는 안 되는 태도 중

중해 주도록 한다. 감염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생각에 퇴

하나가 직원의 불안을 부정하는 언행이다. 불안감을 느끼

사를 하거나 스트레스로 잠시 일을 쉬는 직원이 발생하면

는 순간은 제각각이다. 작은 일에도 크게 신경을 쓰는 사

교대근무 일정에 구멍이 생긴다. 이로 인해 새로운 직원을

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상황에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채용할 필요가 생긴다. 우수한 인재 채용은 쉬운 일이 아

사람도 있다. 상사가 후자인 경우, 전자 타입의 직원을 볼

니기 때문에 급하게 빈자리를 메울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때 염려병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때 “그렇게까지 신

일부 능력 있는 직원에게 추가 업무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

경쓰지 않아도 된다”와 같이 개인의 생각을 부정하는 말

이 발생한다.

을 해서는 안 된다.

11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때 직원들의 의사 확인이 중요하다. 만약 쉬고 싶거나

처음에는 부탁을 들어주지만 상황이 이어지면 부담이

2021 MARCH

115


STORE GUIDE

직원 관리

직 원들의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쉬워지기 때문에 직원도 안심하고 쉴 수 있다. 조직 구성 원 모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만나야 한다. 매장이 바쁘고 인원에 여유가 없는 상황 속에서 시간을 내 한 사람과 대화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직원들의 동기

직원 없이 매장 영업도 없다

저하나 이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담은 반드시 필요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사무직과 달리 재택 근무를 할

하다. 일대일 미팅 주기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경우 2주

수 없다. 따라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근무 방법을 선택하

일에 한 번이 최적이다. 출근하는 직원 시프트를 비교하는

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잔업을 가능한 하지 않는 등 직

등 조정을 통해 1회 20~30분 시간을 확보한다. 시간 확보

원의 부담을 줄여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일하기 쉬운 직장

가 도저히 어려운 경우에는 1회 5분 정도도 괜찮으니 개인

으로 바꾸기는 가능하다.

별로 이야기할 기회를 가지도록 한다.

어느 한 식당 경영자는 ‘요식업계에서 장시간 노동은

상담을 여유가 생길 때, 서로 손이 빌 때, 시간이 날 때

당연하게 생각돼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일하는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런 시간은 없다. 1개월

방법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식당에서는 지금까지

전부터 사전에 누구와 언제 미팅을 실시할지 계획을 세우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을 모두 재검토해, 쓸데없는 작업을

고 결정이 되면 중대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반드시 지킨

줄이고 업무 방법을 바꿔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

다는 규칙을 세운다.

다. 실적을 유지하면서 노동시간 단축을 실현할 수 있었 다. 우선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상식을 의심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찾아보는 것부

증가하기 때문에 서서히 불만이 쌓이게 되고 결국 폭발하

인의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일대일 미팅은 단순히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그리고 매장 측 방침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뤄지는 행동이다. 간 단하게 취소할 만큼 우선도가 낮은 업무가 아니다.

터 시작한다.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이 생

일대일 상담이 시작되면 직원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

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매장 직원에게

는다. 점장이나 리더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기보

일하기 쉬운 직장이 됐다고 해서 관리직에게 그 부담이 더

다 직원의 심경, 니즈,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 무게 중심을

해져서는 안된다. 매장 직원과 마찬가지로 관리자의 스트

둔다. 이야기를 듣는 데 80%, 하는 데 20%를 할애하는 것

레스 케어도 잊지 않아야 한다.

이 좋다.

고 만다. 그 결과 되돌릴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감염 리스크 속 업무 수행은 정신적으로 힘든 면이 있

현장에 종사하는 직원이 고민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적은 가운

있다. 회사 측 요구를 들어주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다. 게다가 근무 시간이 길어지거나 연속해서 출근하는 일

에 그 일에 대해 상담하기란 쉽지 않다. 모두 바빠 보이기

데 직장에서의 점장, 매니저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면 호

부담을 주는 일은 삼가야 한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 지속될 경우 휴식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부담이 커지

때문이다. 바쁘게 일하는 사람은 표정이 경직되고 미간에

감을 가지게 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

사람들은 결국 심신의 밸런스가 무너져버린다. 우수한 인

거나 컨디션이 무너지고 만다. 컨디션이 악화되면 감염 리

주름이 잡혀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누구도 그런 상

긴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서서히 열리기 때문에 직원들은

재가 떠나는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스크로 출근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자신이 쉬게 되면 현장

대에게 가볍게 말을 걸 수 없다. 따라서 혼자 머리를 싸매

본심을 이야기하게 되고 직장에서 인간관계도 좋아지게

결국 직원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이들의 요구사항과 현

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현장 리더로부터 가능

게 된다.

된다.

재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심정을

한 출근하라는 말을 들으면 쉬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이

이해해야 좋은 경영을 할 수 있다.

이어지면 직원은 결국 직장을 그만둘 수 있다.

그 결과 과도한 스트레스에도 직원이 동료 혹은 상사에

결과적으로 이러한 직장이라면 직원은 안심하고 일할

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적다. 이를 방치해두면 심신이

수 있고 점장과 매니저는 직원의 상황을 자세하게 이해하

또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직원에게 잔업 요구는 피해

지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업 또는 폐업하거나 사업

다치고 퇴직과 연결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혼자서

게 돼, 고민과 문제를 빠르게 눈치챌 수 있어 대책도 금방

야 한다. 특히 30분만 잔업해줄 수 있겠냐는 급한 요청은

을 축소하는 기업과 매장이 늘고 있다. 이들로부터 직원을

고민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고민에 경청하는

세울 수 있다. 직원 없이 영업도 없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

아무리 시간이 짧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일이 쌓여서 잔업

채용하면 코로나19 이전보다 쉽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일상다반

원을 매우 귀중한 인재라고 인식하고, 안심하고 근무할 수

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시점에 바로 전달하도록 한다.

다. 지금이 기회라는 역발상으로 채용 활동에 임할 필요가

사와 관련한 쓸데없는 잡담을 나누라는 의미가 아니다. 정

있는 그리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환경을

전날 미리 공지할 수 있다면 해당 직원은 잔업을 고려해 본

있다. 현장 직원 수가 늘어나면 대체 근무할 사람을 찾기

확한 목적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일대일로

정비하기를 바란다.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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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ARCH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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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관리

직 원들의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쉬워지기 때문에 직원도 안심하고 쉴 수 있다. 조직 구성 원 모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만나야 한다. 매장이 바쁘고 인원에 여유가 없는 상황 속에서 시간을 내 한 사람과 대화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직원들의 동기

직원 없이 매장 영업도 없다

저하나 이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담은 반드시 필요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사무직과 달리 재택 근무를 할

하다. 일대일 미팅 주기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경우 2주

수 없다. 따라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근무 방법을 선택하

일에 한 번이 최적이다. 출근하는 직원 시프트를 비교하는

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잔업을 가능한 하지 않는 등 직

등 조정을 통해 1회 20~30분 시간을 확보한다. 시간 확보

원의 부담을 줄여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일하기 쉬운 직장

가 도저히 어려운 경우에는 1회 5분 정도도 괜찮으니 개인

으로 바꾸기는 가능하다.

별로 이야기할 기회를 가지도록 한다.

어느 한 식당 경영자는 ‘요식업계에서 장시간 노동은

상담을 여유가 생길 때, 서로 손이 빌 때, 시간이 날 때

당연하게 생각돼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일하는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런 시간은 없다. 1개월

방법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식당에서는 지금까지

전부터 사전에 누구와 언제 미팅을 실시할지 계획을 세우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을 모두 재검토해, 쓸데없는 작업을

고 결정이 되면 중대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반드시 지킨

줄이고 업무 방법을 바꿔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

다는 규칙을 세운다.

다. 실적을 유지하면서 노동시간 단축을 실현할 수 있었 다. 우선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상식을 의심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찾아보는 것부

증가하기 때문에 서서히 불만이 쌓이게 되고 결국 폭발하

인의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일대일 미팅은 단순히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그리고 매장 측 방침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뤄지는 행동이다. 간 단하게 취소할 만큼 우선도가 낮은 업무가 아니다.

터 시작한다.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이 생

일대일 상담이 시작되면 직원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

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매장 직원에게

는다. 점장이나 리더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기보

일하기 쉬운 직장이 됐다고 해서 관리직에게 그 부담이 더

다 직원의 심경, 니즈,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 무게 중심을

해져서는 안된다. 매장 직원과 마찬가지로 관리자의 스트

둔다. 이야기를 듣는 데 80%, 하는 데 20%를 할애하는 것

레스 케어도 잊지 않아야 한다.

이 좋다.

고 만다. 그 결과 되돌릴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감염 리스크 속 업무 수행은 정신적으로 힘든 면이 있

현장에 종사하는 직원이 고민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적은 가운

있다. 회사 측 요구를 들어주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다. 게다가 근무 시간이 길어지거나 연속해서 출근하는 일

에 그 일에 대해 상담하기란 쉽지 않다. 모두 바빠 보이기

데 직장에서의 점장, 매니저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면 호

부담을 주는 일은 삼가야 한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 지속될 경우 휴식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부담이 커지

때문이다. 바쁘게 일하는 사람은 표정이 경직되고 미간에

감을 가지게 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

사람들은 결국 심신의 밸런스가 무너져버린다. 우수한 인

거나 컨디션이 무너지고 만다. 컨디션이 악화되면 감염 리

주름이 잡혀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누구도 그런 상

긴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서서히 열리기 때문에 직원들은

재가 떠나는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스크로 출근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자신이 쉬게 되면 현장

대에게 가볍게 말을 걸 수 없다. 따라서 혼자 머리를 싸매

본심을 이야기하게 되고 직장에서 인간관계도 좋아지게

결국 직원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이들의 요구사항과 현

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현장 리더로부터 가능

게 된다.

된다.

재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심정을

한 출근하라는 말을 들으면 쉬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이

이해해야 좋은 경영을 할 수 있다.

이어지면 직원은 결국 직장을 그만둘 수 있다.

그 결과 과도한 스트레스에도 직원이 동료 혹은 상사에

결과적으로 이러한 직장이라면 직원은 안심하고 일할

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적다. 이를 방치해두면 심신이

수 있고 점장과 매니저는 직원의 상황을 자세하게 이해하

또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직원에게 잔업 요구는 피해

지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업 또는 폐업하거나 사업

다치고 퇴직과 연결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혼자서

게 돼, 고민과 문제를 빠르게 눈치챌 수 있어 대책도 금방

야 한다. 특히 30분만 잔업해줄 수 있겠냐는 급한 요청은

을 축소하는 기업과 매장이 늘고 있다. 이들로부터 직원을

고민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고민에 경청하는

세울 수 있다. 직원 없이 영업도 없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

아무리 시간이 짧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일이 쌓여서 잔업

채용하면 코로나19 이전보다 쉽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일상다반

원을 매우 귀중한 인재라고 인식하고, 안심하고 근무할 수

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시점에 바로 전달하도록 한다.

다. 지금이 기회라는 역발상으로 채용 활동에 임할 필요가

사와 관련한 쓸데없는 잡담을 나누라는 의미가 아니다. 정

있는 그리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환경을

전날 미리 공지할 수 있다면 해당 직원은 잔업을 고려해 본

있다. 현장 직원 수가 늘어나면 대체 근무할 사람을 찾기

확한 목적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일대일로

정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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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리테일 스타트업

고피자

AI로 만드는 ‘1인 피자’ 피자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피자를 먹고 싶지만 한 판을 주문하기는 너무 양이 많고 값도 비싸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뭔가 거창하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고민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도 이런 불편함을 느끼던 소비자 중 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불편함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로 전통형 피자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1인용 피자를 만들고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이면에는 흥미로운 로봇과 AI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이 피자일 뿐이죠.” 고피자는 1인용 피자이지만 조각 케이크처럼 기존 원형

MINI I NTE RVIE W

피자에서 한 조각을 잘라낸 피자가 아니다. 자체 개발한 만들어낸 새로운 피자이며 가격도 4,900원~7,000원 정

딥러닝 통해 토핑 사진 10만 장 이상 학습

도로 햄버거나 샌드위치 가격과 비슷하다.

임재원 대표 | 고피자

타원형의 전용 도우에 한 사람이 먹기 좋은 크기로 새롭게

고피자는 작고 저렴한 1인용 피자이지만 ‘화덕피자’라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자체 개발

RM 외식업에 IT기술을 접목

로 특허까지 받은 자동화덕 ‘고븐(GOVEN)’ 덕분이다. 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븐은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화덕피자를 만들 수 있도

한강둔치에서 처음 푸드 트럭

록 고안된 오븐으로 화덕피자를 패스트푸드 형태로 빠르

을 시작했을 때부터 고민했던

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것은 좁은 공간에서 적은 인 력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

푸드트럭과 백화점 팝업스토어, 그리고 직영 1호점까지 고피자는 늘 좁은 공간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피자를 만들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좁은 공간에서 피자를 만들면서 타 지 않도록 온도를 맞춰주고 돌려주면서 피자를 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것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장 형태가 달라졌지만 본질 은 변하지 않았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AI의 역할이 컸습니다. 토핑 AI 개발을 위해 현재 딥러닝을 통해 10만 장 정도의 사진을 학습을 시켰는데 데이터가 쌓 일수록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준 것이 바로 ‘고븐’이다. 임 대표는 소스 뿌려주는 로봇, 피자 잘라주는 로봇 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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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피자 상수직영점 외관. 2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피자를 구울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고븐’. 3 고피자에서는 1인 피자 외에도 파스타 등 메뉴를 함께 취급하고 있다.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던 임재원 대표는 가볍게 즐길 수

포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2017년 8월 대치동에 고피

있는 피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

자 1호점을 열었다.

2016년 서울시가 한강둔치 공원에서 ‘밤 도깨비 야시장’

도 개발했다. 피자를 들고 가면 로봇이 그 위에 알맞은 소

때 얼마나 발랐는지 인식해서 더 바르거나 덜 바르라고 정

스를 뿌려준다. 피자 자르는 로봇은 고븐에서 피자가 나오

보를 주거나 토핑의 양이나 위치를 인식해서 지시를 해준

자마자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는 역할을 한다. 피자는 따끈

다. 직원들은 AI의 ‘지시’에 따로 토핑을 집어서 도우에 올

따끈할 때 잘라줘야 하는데 직원이 다른 일을 하다가 타이

리면 되고 게임을 하듯이 토핑을 할 때마다 정확성에 따라

밍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만든 로봇이다.

점수가 매겨져 개개인별 쌓이게 된다. “일종의 OJT(On The Job) 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죠.

토핑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기술

피자 토핑 방법을 익히려면 피자를 수백 판 버리면서 배워

고피자에는 여러 가지 첨단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는데 그

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무엇보다

을 기획하며 푸드 트럭을 모집하는 데 응모했다가 선정된

피자가 아니라 햄버거와 경쟁한다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바로 토핑을 도와주는 인공지능기

고참 직원들이 그것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현장 인력 손

것이 시작이었다. 30만㎞를 주행한 중고 트럭을 한 대 사

“전 세계적으로 피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임

술이다.

실도 많이 생기는데 AI 기술을 활용하면 그러한 문제점들

서 1인용 피자 사업을 시작했다. 평일에 회사를 다니면서

재원 대표는 “피자가 여러 사람이 나눠 먹는 음식에서 혼

“토핑은 피자가게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일반

주말에 부업으로 해볼 요량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시작

자서 캐주얼하게 먹는 음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고피자

피자 가게에서도 경력이 있는 고참 직원들이 담당하는 업

고피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계

하자마자 대박이 났다. 부업 수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도 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무입니다. 메뉴마다 토핑의 종류나 위치, 조합 등이 다르

획을 갖고 있다. 이미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 일부 국가

기 때문에 매장에 새롭게 채용된 신입직원들은 상당한 시

에 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 2021년 2월 기준 국내외에

간을 투자해 토핑 방법을 배워야 하죠.”

10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고피자는 1인 피자라는 새로

사표를 내고 피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푸드 트럭의 1인용 피자가 히트를 치자 백화점에서도 입점 요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등 생활 환경의 변화도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한몫하고 있다.

청이 들어왔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여러 점포를 돌면서

“1인용 피자는 가격이나 소비행태 면에서 피자보다는

고피자에서는 작업대에 도우를 놓으면 어떤 토핑을 어

단기적으로 영업을 하는 형태였다. 그러다 결국 독립점

오히려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비슷합니다. 단지 메뉴 이름

디에 놓아야 하는지 AI가 알려준다. 토마토소스를 바를

11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 콘셉트와 로봇, AI 기술을 앞세워 피자업계의 맥도날 드를 꿈꾸고 있다.

2021 MARCH

119


INDUSTRY

리테일 스타트업

고피자

AI로 만드는 ‘1인 피자’ 피자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피자를 먹고 싶지만 한 판을 주문하기는 너무 양이 많고 값도 비싸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뭔가 거창하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고민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도 이런 불편함을 느끼던 소비자 중 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불편함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로 전통형 피자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1인용 피자를 만들고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이면에는 흥미로운 로봇과 AI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이 피자일 뿐이죠.” 고피자는 1인용 피자이지만 조각 케이크처럼 기존 원형

MINI I NTE RVIE W

피자에서 한 조각을 잘라낸 피자가 아니다. 자체 개발한 만들어낸 새로운 피자이며 가격도 4,900원~7,000원 정

딥러닝 통해 토핑 사진 10만 장 이상 학습

도로 햄버거나 샌드위치 가격과 비슷하다.

임재원 대표 | 고피자

타원형의 전용 도우에 한 사람이 먹기 좋은 크기로 새롭게

고피자는 작고 저렴한 1인용 피자이지만 ‘화덕피자’라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자체 개발

RM 외식업에 IT기술을 접목

로 특허까지 받은 자동화덕 ‘고븐(GOVEN)’ 덕분이다. 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븐은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화덕피자를 만들 수 있도

한강둔치에서 처음 푸드 트럭

록 고안된 오븐으로 화덕피자를 패스트푸드 형태로 빠르

을 시작했을 때부터 고민했던

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것은 좁은 공간에서 적은 인 력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

푸드트럭과 백화점 팝업스토어, 그리고 직영 1호점까지 고피자는 늘 좁은 공간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피자를 만들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좁은 공간에서 피자를 만들면서 타 지 않도록 온도를 맞춰주고 돌려주면서 피자를 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것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장 형태가 달라졌지만 본질 은 변하지 않았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AI의 역할이 컸습니다. 토핑 AI 개발을 위해 현재 딥러닝을 통해 10만 장 정도의 사진을 학습을 시켰는데 데이터가 쌓 일수록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준 것이 바로 ‘고븐’이다. 임 대표는 소스 뿌려주는 로봇, 피자 잘라주는 로봇 등

1

2 3

1 고피자 상수직영점 외관. 2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피자를 구울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고븐’. 3 고피자에서는 1인 피자 외에도 파스타 등 메뉴를 함께 취급하고 있다.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던 임재원 대표는 가볍게 즐길 수

포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2017년 8월 대치동에 고피

있는 피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

자 1호점을 열었다.

2016년 서울시가 한강둔치 공원에서 ‘밤 도깨비 야시장’

도 개발했다. 피자를 들고 가면 로봇이 그 위에 알맞은 소

때 얼마나 발랐는지 인식해서 더 바르거나 덜 바르라고 정

스를 뿌려준다. 피자 자르는 로봇은 고븐에서 피자가 나오

보를 주거나 토핑의 양이나 위치를 인식해서 지시를 해준

자마자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는 역할을 한다. 피자는 따끈

다. 직원들은 AI의 ‘지시’에 따로 토핑을 집어서 도우에 올

따끈할 때 잘라줘야 하는데 직원이 다른 일을 하다가 타이

리면 되고 게임을 하듯이 토핑을 할 때마다 정확성에 따라

밍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만든 로봇이다.

점수가 매겨져 개개인별 쌓이게 된다. “일종의 OJT(On The Job) 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죠.

토핑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기술

피자 토핑 방법을 익히려면 피자를 수백 판 버리면서 배워

고피자에는 여러 가지 첨단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는데 그

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무엇보다

을 기획하며 푸드 트럭을 모집하는 데 응모했다가 선정된

피자가 아니라 햄버거와 경쟁한다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바로 토핑을 도와주는 인공지능기

고참 직원들이 그것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현장 인력 손

것이 시작이었다. 30만㎞를 주행한 중고 트럭을 한 대 사

“전 세계적으로 피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임

술이다.

실도 많이 생기는데 AI 기술을 활용하면 그러한 문제점들

서 1인용 피자 사업을 시작했다. 평일에 회사를 다니면서

재원 대표는 “피자가 여러 사람이 나눠 먹는 음식에서 혼

“토핑은 피자가게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일반

주말에 부업으로 해볼 요량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시작

자서 캐주얼하게 먹는 음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고피자

피자 가게에서도 경력이 있는 고참 직원들이 담당하는 업

고피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계

하자마자 대박이 났다. 부업 수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도 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무입니다. 메뉴마다 토핑의 종류나 위치, 조합 등이 다르

획을 갖고 있다. 이미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 일부 국가

기 때문에 매장에 새롭게 채용된 신입직원들은 상당한 시

에 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 2021년 2월 기준 국내외에

간을 투자해 토핑 방법을 배워야 하죠.”

10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고피자는 1인 피자라는 새로

사표를 내고 피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푸드 트럭의 1인용 피자가 히트를 치자 백화점에서도 입점 요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등 생활 환경의 변화도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한몫하고 있다.

청이 들어왔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여러 점포를 돌면서

“1인용 피자는 가격이나 소비행태 면에서 피자보다는

고피자에서는 작업대에 도우를 놓으면 어떤 토핑을 어

단기적으로 영업을 하는 형태였다. 그러다 결국 독립점

오히려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비슷합니다. 단지 메뉴 이름

디에 놓아야 하는지 AI가 알려준다. 토마토소스를 바를

11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 콘셉트와 로봇, AI 기술을 앞세워 피자업계의 맥도날 드를 꿈꾸고 있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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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미 국 편의점 업계 2021 예측

해외동향

편의점도 옴니채널 픽업, 비대면 결제로 객수 보완

이라고 밝혔다. 팬데믹은 오프라인 매장의 낮아진 객수를 더 떨어뜨렸 다. 한 번 떨어진 매장 방문율을 다시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편의점 업체 중 55%는 매장 방문율이 올라갈 것 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13%P 떨어진 결과다.

미국 편의점 업계 전문지 ‘컨비니언스스토어뉴스(Convenience Store News)’가 미국 편의점 업체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2021 Convenience Store News Forecast Study)’를 발표했다. 편의점 업체들에게 전반적인 업계 상황, 기술 도입,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협력사에게는 편의점 판매 상품 카테고리별 전망을 조사했다. 결과를 토대로 2021년 미국 편의점 업계 주요 이슈를 가늠해보고,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확인해본다.

편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미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는 편의 서비스로는 매장 내에서

게다가 34%의 편의점 업체는 객수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도표 2 참고). 편의점 업체들은 고객들의 매장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는 미국 편의점 업계 전망을 힘들게 만들었다. 편의점 업체의 9%만이 올해 전망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사용 가능한 모바일 결제(64%), 커브사이드 픽업(36%), 지난해 편의점 업체들과 협력사는 2020년 편의점 업계에

고객 방문율에 큰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제 3자 배송(21%), 드라이브 스루(19%) 등이 있다. 또한

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 13% 증가세를 예상했다. 지난

매장 개선을 위해 새로 도입할 예정인 편의 서비스로는 주

해 80%의 편의점 업체가 점포당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으며 한 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

편의점 업체들은 2021년 편의점 업계 전망을 점수로 매

유소에서 매장 내 상품 주문 서비스(30%), 앱을 이용한 비

예측한 것에 비하면 약간 줄어든 수치다. 큰 매출 상승이

로나19로 인해 편의점 업체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

겨 달라는 질문에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대면 쇼핑(26%), 주유소에서의 모바일 결제(23%) 등이 선

기대되는 카테고리로는 음료, 즉석식품, 과자 및 사탕류

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팬데믹으로 인한 결과였다.

5점 척도 평가에서 중간 점수인 3점에 62%의 업체가 몰렸

정됐다(도표 4 참고).

등이 있었다. 코로나19 완화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연

올해 편의점 업체와 협력사들은 미국 경제 상황이 보다

다. ‘2021년이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는 의미인 5점은 전

이와 함께 편의점 업체의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료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반대로 점포당 매출 감소를 예

2021년 시행하려는 전략을 조사했다. 대다수 편의점 업체

상한 업체도 전체 11%에 달했다. 이들은 담배, 즉석식품,

매장 수 증가 여부에 대한 편의점 업체들의 전망도 엇갈

는 매장에서의 손쉬운 결제, 픽업 서비스 같이 고객 편의

위생용품, 미용 보조도구, 생활용품에서 매출 하락을 예

렸다. 49%의 편의점 업체는 올해 매장을 늘리겠다고 언급

성 제고 전략을 언급했으나 고객 분석, SNS 광고, 지역사

상했다.

했으나 51%는 매장 수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회 프로젝트 지원, 제품 프로모션 확대 등을 고려하고 있

편의 서비스로 집객 노린다

감축 계획을 밝힌 업체는 없었다. 매장 수 확장 계획을 갖

다는 답변도 얻을 수 있었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도

달러스토어와도 경쟁 시작한 편의점

2021년 불확실한 상황은 편의점 업계 전망을 예측하기 힘

고 있는 편의점 업체들 경우 사업 부문의 유기적 성장과

입을 검토한다는 업체도 있었다.

올해 백신이 상용화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는 편의점

들게 만들었다. 특히 편의점 업체들은 코로나19와 떨어진

기업 인수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절반에 가 까운 유통업체(49%)와 절반이 넘는 협력사(54%)는 2021 년 미국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체 9%가 선택했고 1점은 2%에 불과했다(도표 1 참고).

한편 편의점 업체 중 72%는 2021년 점포당 매출이 증가

업체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조사에 참여한 4분의 3 이상의 편의점 업체들이 2021년 편의점 업계 주목 이슈 중 하나로 코로나19를 선택했다. 코로나19를 가장 큰 이

도표 1 2021년 미국 편의점 업계 전망

도표 2 2021년 미국 편의점 객수 증감 예측

도표 3 2021년 미국 편의점 점포당 매출 예측

단위: %

극도로 암울한 해

최고의 해가 될 것

1점 2

3점

62

4점

5점

28

9

단위: %

증가

비슷할 것

55

4점

11

감소

11

38

40

29

9

편의점 업체

5점

협력사

17

매장 출입 제한, 재택근무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등이 계 속해서 편의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비슷할 것

소형업체(매장 수 1~20개)

6

감소

17

게 두려움을 심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앞으로 매출과 수익에 큰 타격을 예상하는 편의점 업체 63

3점

단위: %

전체 편의점 업계

편의점 업체 2점

34

슈로 꼽은 한 업체는 ‘코로나19가 정치적 무기화돼 대중에

33

50

17

72 증가

대형업체(매장 수 21개 이상)

경우 직원 재고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편의점 업체 중 38%가 인력 수급 문제를 2021년 편의점 업계 주목 이슈 로 선택했다. 가장 큰 이슈라고 밝힌 업체가 13%에 달한 다. 이외에도 2021년 미국 정권 교체로 인한 영향이 주요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2021 Convenience Store News Forecast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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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이슈로 선정됐다. 사업체 규제와 세금 인상 등을 우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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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미 국 편의점 업계 2021 예측

해외동향

편의점도 옴니채널 픽업, 비대면 결제로 객수 보완

이라고 밝혔다. 팬데믹은 오프라인 매장의 낮아진 객수를 더 떨어뜨렸 다. 한 번 떨어진 매장 방문율을 다시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편의점 업체 중 55%는 매장 방문율이 올라갈 것 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13%P 떨어진 결과다.

미국 편의점 업계 전문지 ‘컨비니언스스토어뉴스(Convenience Store News)’가 미국 편의점 업체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2021 Convenience Store News Forecast Study)’를 발표했다. 편의점 업체들에게 전반적인 업계 상황, 기술 도입,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협력사에게는 편의점 판매 상품 카테고리별 전망을 조사했다. 결과를 토대로 2021년 미국 편의점 업계 주요 이슈를 가늠해보고,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확인해본다.

편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미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는 편의 서비스로는 매장 내에서

게다가 34%의 편의점 업체는 객수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도표 2 참고). 편의점 업체들은 고객들의 매장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는 미국 편의점 업계 전망을 힘들게 만들었다. 편의점 업체의 9%만이 올해 전망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사용 가능한 모바일 결제(64%), 커브사이드 픽업(36%), 지난해 편의점 업체들과 협력사는 2020년 편의점 업계에

고객 방문율에 큰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제 3자 배송(21%), 드라이브 스루(19%) 등이 있다. 또한

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 13% 증가세를 예상했다. 지난

매장 개선을 위해 새로 도입할 예정인 편의 서비스로는 주

해 80%의 편의점 업체가 점포당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으며 한 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

편의점 업체들은 2021년 편의점 업계 전망을 점수로 매

유소에서 매장 내 상품 주문 서비스(30%), 앱을 이용한 비

예측한 것에 비하면 약간 줄어든 수치다. 큰 매출 상승이

로나19로 인해 편의점 업체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

겨 달라는 질문에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대면 쇼핑(26%), 주유소에서의 모바일 결제(23%) 등이 선

기대되는 카테고리로는 음료, 즉석식품, 과자 및 사탕류

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팬데믹으로 인한 결과였다.

5점 척도 평가에서 중간 점수인 3점에 62%의 업체가 몰렸

정됐다(도표 4 참고).

등이 있었다. 코로나19 완화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연

올해 편의점 업체와 협력사들은 미국 경제 상황이 보다

다. ‘2021년이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는 의미인 5점은 전

이와 함께 편의점 업체의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료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반대로 점포당 매출 감소를 예

2021년 시행하려는 전략을 조사했다. 대다수 편의점 업체

상한 업체도 전체 11%에 달했다. 이들은 담배, 즉석식품,

매장 수 증가 여부에 대한 편의점 업체들의 전망도 엇갈

는 매장에서의 손쉬운 결제, 픽업 서비스 같이 고객 편의

위생용품, 미용 보조도구, 생활용품에서 매출 하락을 예

렸다. 49%의 편의점 업체는 올해 매장을 늘리겠다고 언급

성 제고 전략을 언급했으나 고객 분석, SNS 광고, 지역사

상했다.

했으나 51%는 매장 수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회 프로젝트 지원, 제품 프로모션 확대 등을 고려하고 있

편의 서비스로 집객 노린다

감축 계획을 밝힌 업체는 없었다. 매장 수 확장 계획을 갖

다는 답변도 얻을 수 있었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도

달러스토어와도 경쟁 시작한 편의점

2021년 불확실한 상황은 편의점 업계 전망을 예측하기 힘

고 있는 편의점 업체들 경우 사업 부문의 유기적 성장과

입을 검토한다는 업체도 있었다.

올해 백신이 상용화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는 편의점

들게 만들었다. 특히 편의점 업체들은 코로나19와 떨어진

기업 인수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절반에 가 까운 유통업체(49%)와 절반이 넘는 협력사(54%)는 2021 년 미국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체 9%가 선택했고 1점은 2%에 불과했다(도표 1 참고).

한편 편의점 업체 중 72%는 2021년 점포당 매출이 증가

업체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조사에 참여한 4분의 3 이상의 편의점 업체들이 2021년 편의점 업계 주목 이슈 중 하나로 코로나19를 선택했다. 코로나19를 가장 큰 이

도표 1 2021년 미국 편의점 업계 전망

도표 2 2021년 미국 편의점 객수 증감 예측

도표 3 2021년 미국 편의점 점포당 매출 예측

단위: %

극도로 암울한 해

최고의 해가 될 것

1점 2

3점

62

4점

5점

28

9

단위: %

증가

비슷할 것

55

4점

11

감소

11

38

40

29

9

편의점 업체

5점

협력사

17

매장 출입 제한, 재택근무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등이 계 속해서 편의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비슷할 것

소형업체(매장 수 1~20개)

6

감소

17

게 두려움을 심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앞으로 매출과 수익에 큰 타격을 예상하는 편의점 업체 63

3점

단위: %

전체 편의점 업계

편의점 업체 2점

34

슈로 꼽은 한 업체는 ‘코로나19가 정치적 무기화돼 대중에

33

50

17

72 증가

대형업체(매장 수 21개 이상)

경우 직원 재고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편의점 업체 중 38%가 인력 수급 문제를 2021년 편의점 업계 주목 이슈 로 선택했다. 가장 큰 이슈라고 밝힌 업체가 13%에 달한 다. 이외에도 2021년 미국 정권 교체로 인한 영향이 주요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2021 Convenience Store News Forecast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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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이슈로 선정됐다. 사업체 규제와 세금 인상 등을 우려하고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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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미 국 편의점 업계 2021 예측

코로나에 ‘언택트’ 시작한 미국 편의점

도표 4 미국 편의점 업체에서 제공하는 편의 서비스 새롭게 제공

도입 계획 중

17

30

단위: %

11

팬데믹은 편의점 채널의 변화를 일으켰다. 몇 가지 변화는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오랜 기간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변화

23

가 또 있을지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지난해를 겪으면서 ‘변화는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동인구가 줄

15

고 비접촉 결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속 미국 편의점 업계의 7가지 변화를 소개한다. 64 43

➊ 비접촉의 시대

매장 내에서 모바일 결제

인마르인텔리전스(Inmar Intelligence)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

주유소에서 모바일 결제

19

19

21

19

제3자 배송

드라이브 스루 픽업

26

19

36

13

커브사이드 픽업

15

15

11

9

집안 배송

앱을 이용한 비대면 쇼핑

키오스크 도입

AI 및 센서를 활용한 비대면 쇼핑

국 소비자들 중 53%가 비대면 모바일 결제를 처음 사용해봤다. 현금

4 주유소에서 매장 내 상품 주문

대신 카드 결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던 시절처럼, 코로나19가 미국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을 강타한 3월부터 현금으로 계산하는 소비자들이 줄었다. 현재는 비 접촉 결제 방식만 고수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응답자 중 3분의 1

도표 5 2021 미국 편의점 업계 주목 이슈 조사

은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러브트래블스탑&컨트리스토어스(Love’s Travel Stops & Country

주목 이슈 1위

Stores)는 지난해 11월 비접촉식 신용카드 사용, 모바일 결제 옵션, 모 바일 페이를 추가하며 고객들의 비접촉 결제 방식의 선택폭을 넓혔

코로나19

다.

인력 수급 문제 미국 정권 교체 자동차 연료비

NACS(National Association of Convenience Stores) 조사에 따르 뀌었다. NPD그룹이 몇 년 동안 미국 소비자들의 식사 패턴을 분석한

담배·전자담배 규제

21%가 커브사이드 픽업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케이시스제너럴스

결과 내식이 80%, 외식이 20%였으나, 지난해 내식 비율이 87%까지

이커머스 성장

토어(Casey’s General Stores Inc.), 와와(Wawa Inc.), 컴버랜드팜

상승했다.

인구 변화 이커머스 경쟁

2020년 초반부터 식품 클릭앤콜렉트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

➎ 건강과 안전 제일주의

다.

유통업체들은 고객 안전을 위해 위생과 방역에 관한 주의사항을 계속

소비자들은 식당, 식료품점을 비롯한 유통업체 매장에서 픽업 주문

지켜 나간다. 숍킥(Shopkick)이 소비자 1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까지 수 개월이 걸릴

조사에 따르면 고객은 매장 내 주요 위생 및 안전용품이 계속해서 비

듯하기 때문에 커브사이드 픽업 이용률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따

치되길 희망한다. 소독제, 계산대 가림막으로 사용되는 아크릴판, 직

라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도입하고 빠르게 픽업 상품을 전달해 고객

원들의 안면 보호 얼굴 가리개 착용, 거리두기 표시 등 바람이 컸다.

신기술 도입 오프라인 매장 경쟁

38 2020 3위 이슈 32 28 2020 1위 이슈 28 2020 2위 이슈

2 2 2 2

19 11 9 6 6 6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있었다.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라쿠텐레디에 따르면 주문품 픽업까지 2분 미 만 소요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2분 이상 기다린 고객에 비해 4배 높

➏ 주유 매출 감소

았다.

2021년에도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

단위: %

77

38

4

편의성에 대한 기대치 변화

면 미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로 편의점 업체 중

스(Cumberland Farms)가 있다. 라쿠텐레디(Rakuten Ready) 경우

편의점 업체들은 달러스토어(Dollar store)를 경쟁상대

지난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혔던 자동차 연료비는

로 지목했다. 전체 62%의 업체가 선정했다. 협력사들은

는 연료비와 편의점 매출에 큰 영향을 줬다. 정상적인 출근과 등교 재

올해 28%의 선택을 받았다. 연료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

온라인 그로서리(46%)와 아마존(41%)이 큰 위협을 가한

➌ 모바일로 쇼핑을 쉽게

개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이와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기세다. NACS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 4곳 중 3곳이 2020년 1~3분기 동안 연료매출이

게 되면 편의점 업체 수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

다고 응답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Zebra Technologies)의 ‘연례 글로벌쇼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72%가 모바일 주문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이 중

하락했다. 또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 다만 최근 미국인들이 도

다. 연료비 감소는 소비자들의 외출을 유도하고, 매장객

편의점 업계에서 매장을 1~20개 보유한 소형업체와 21개

82%는 계속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가 주요 사

심을 벗어나 교외로 나가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자동차 구매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2위를 차지한

이상 보유한 대형업체를 나눠 비교해보면, 온라인 그로

용자이지만, 베이비부머 세대 중 절반 가까이도 모바일 주문을 배우

‘편의성에 대한 기대치 변화’는 28%의 편의점 업체가 주목

서리와 아마존은 대형업체에게 큰 위협을 가한다. 반면

이슈로 선정했다.

소형업체에는 달러스토어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상대

고 있다고 한다. 통계를 통해서 지속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페 이트로닉스(Paytronix)에 따르면 Z세대는 2020년 기준 전체 미국 소

➐ 문 앞 배송의 보편화

비자 중 40%를 차지하고 Z세대 10명 중 5명 이상이 매일 스마트폰을

수많은 편의점 업체들이 지난해 자체 배송망 또는 외부 배송업체와

5시간 이상 사용한다. 따라서 편의점 업체들도 모바일 주문에 대한

제휴를 맺고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셧다운에 따라 피할 수 없는 선

앞으로 다른 채널과 편의점 사이의 경쟁이 심해질 전망

적으로 온라인 확장에 더딘 소형업체들이 소비시장 위축

대처가 필요하다.

택이었다. 라스트마일 배송 관리 스프트웨어 업체 온플릿(Onfleet)은

이다. 편의점 업체들 중 65%, 협력사 중 57%는 2021년 편

에 따라 달러스토어로 이동하는 수요를 걱정하는 것으로

배송에 관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예측했

122

13 9 11 9

객수 감소

➋ 커브사이드 픽업 도입

상위 3위 안에 드는 이슈

47

➍ 외식 대신 집밥

다. 앞으로 배송업체들의 합병이 이뤄지고, 배송 옵션도 다양해질 전

의점 업계와 타업태 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된다. 한편 대형업체들의 기술 도입 역시 온라인 그

지난해 식당 영업 제한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의 식사 패턴도 크게 바

망이다. 드론과 자율주행차량 배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에 비해 12~15%P 상승한 결과다. 다만 편의점 업

로서리와 아마존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체와 협력사 사이에 위협을 느끼는 채널은 다르다.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MARCH

123


GLOBAL

해외동향

미 국 편의점 업계 2021 예측

코로나에 ‘언택트’ 시작한 미국 편의점

도표 4 미국 편의점 업체에서 제공하는 편의 서비스 새롭게 제공

도입 계획 중

17

30

단위: %

11

팬데믹은 편의점 채널의 변화를 일으켰다. 몇 가지 변화는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오랜 기간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변화

23

가 또 있을지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지난해를 겪으면서 ‘변화는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동인구가 줄

15

고 비접촉 결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속 미국 편의점 업계의 7가지 변화를 소개한다. 64 43

➊ 비접촉의 시대

매장 내에서 모바일 결제

인마르인텔리전스(Inmar Intelligence)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

주유소에서 모바일 결제

19

19

21

19

제3자 배송

드라이브 스루 픽업

26

19

36

13

커브사이드 픽업

15

15

11

9

집안 배송

앱을 이용한 비대면 쇼핑

키오스크 도입

AI 및 센서를 활용한 비대면 쇼핑

국 소비자들 중 53%가 비대면 모바일 결제를 처음 사용해봤다. 현금

4 주유소에서 매장 내 상품 주문

대신 카드 결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던 시절처럼, 코로나19가 미국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을 강타한 3월부터 현금으로 계산하는 소비자들이 줄었다. 현재는 비 접촉 결제 방식만 고수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응답자 중 3분의 1

도표 5 2021 미국 편의점 업계 주목 이슈 조사

은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러브트래블스탑&컨트리스토어스(Love’s Travel Stops & Country

주목 이슈 1위

Stores)는 지난해 11월 비접촉식 신용카드 사용, 모바일 결제 옵션, 모 바일 페이를 추가하며 고객들의 비접촉 결제 방식의 선택폭을 넓혔

코로나19

다.

인력 수급 문제 미국 정권 교체 자동차 연료비

NACS(National Association of Convenience Stores) 조사에 따르 뀌었다. NPD그룹이 몇 년 동안 미국 소비자들의 식사 패턴을 분석한

담배·전자담배 규제

21%가 커브사이드 픽업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케이시스제너럴스

결과 내식이 80%, 외식이 20%였으나, 지난해 내식 비율이 87%까지

이커머스 성장

토어(Casey’s General Stores Inc.), 와와(Wawa Inc.), 컴버랜드팜

상승했다.

인구 변화 이커머스 경쟁

2020년 초반부터 식품 클릭앤콜렉트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

➎ 건강과 안전 제일주의

다.

유통업체들은 고객 안전을 위해 위생과 방역에 관한 주의사항을 계속

소비자들은 식당, 식료품점을 비롯한 유통업체 매장에서 픽업 주문

지켜 나간다. 숍킥(Shopkick)이 소비자 1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까지 수 개월이 걸릴

조사에 따르면 고객은 매장 내 주요 위생 및 안전용품이 계속해서 비

듯하기 때문에 커브사이드 픽업 이용률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따

치되길 희망한다. 소독제, 계산대 가림막으로 사용되는 아크릴판, 직

라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도입하고 빠르게 픽업 상품을 전달해 고객

원들의 안면 보호 얼굴 가리개 착용, 거리두기 표시 등 바람이 컸다.

신기술 도입 오프라인 매장 경쟁

38 2020 3위 이슈 32 28 2020 1위 이슈 28 2020 2위 이슈

2 2 2 2

19 11 9 6 6 6

자료 | 2021년 편의점 전망 연구

있었다.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라쿠텐레디에 따르면 주문품 픽업까지 2분 미 만 소요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2분 이상 기다린 고객에 비해 4배 높

➏ 주유 매출 감소

았다.

2021년에도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

단위: %

77

38

4

편의성에 대한 기대치 변화

면 미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로 편의점 업체 중

스(Cumberland Farms)가 있다. 라쿠텐레디(Rakuten Ready) 경우

편의점 업체들은 달러스토어(Dollar store)를 경쟁상대

지난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혔던 자동차 연료비는

로 지목했다. 전체 62%의 업체가 선정했다. 협력사들은

는 연료비와 편의점 매출에 큰 영향을 줬다. 정상적인 출근과 등교 재

올해 28%의 선택을 받았다. 연료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

온라인 그로서리(46%)와 아마존(41%)이 큰 위협을 가한

➌ 모바일로 쇼핑을 쉽게

개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이와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기세다. NACS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 4곳 중 3곳이 2020년 1~3분기 동안 연료매출이

게 되면 편의점 업체 수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

다고 응답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Zebra Technologies)의 ‘연례 글로벌쇼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72%가 모바일 주문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이 중

하락했다. 또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 다만 최근 미국인들이 도

다. 연료비 감소는 소비자들의 외출을 유도하고, 매장객

편의점 업계에서 매장을 1~20개 보유한 소형업체와 21개

82%는 계속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가 주요 사

심을 벗어나 교외로 나가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자동차 구매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2위를 차지한

이상 보유한 대형업체를 나눠 비교해보면, 온라인 그로

용자이지만, 베이비부머 세대 중 절반 가까이도 모바일 주문을 배우

‘편의성에 대한 기대치 변화’는 28%의 편의점 업체가 주목

서리와 아마존은 대형업체에게 큰 위협을 가한다. 반면

이슈로 선정했다.

소형업체에는 달러스토어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상대

고 있다고 한다. 통계를 통해서 지속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페 이트로닉스(Paytronix)에 따르면 Z세대는 2020년 기준 전체 미국 소

➐ 문 앞 배송의 보편화

비자 중 40%를 차지하고 Z세대 10명 중 5명 이상이 매일 스마트폰을

수많은 편의점 업체들이 지난해 자체 배송망 또는 외부 배송업체와

5시간 이상 사용한다. 따라서 편의점 업체들도 모바일 주문에 대한

제휴를 맺고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셧다운에 따라 피할 수 없는 선

앞으로 다른 채널과 편의점 사이의 경쟁이 심해질 전망

적으로 온라인 확장에 더딘 소형업체들이 소비시장 위축

대처가 필요하다.

택이었다. 라스트마일 배송 관리 스프트웨어 업체 온플릿(Onfleet)은

이다. 편의점 업체들 중 65%, 협력사 중 57%는 2021년 편

에 따라 달러스토어로 이동하는 수요를 걱정하는 것으로

배송에 관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예측했

122

13 9 11 9

객수 감소

➋ 커브사이드 픽업 도입

상위 3위 안에 드는 이슈

47

➍ 외식 대신 집밥

다. 앞으로 배송업체들의 합병이 이뤄지고, 배송 옵션도 다양해질 전

의점 업계와 타업태 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된다. 한편 대형업체들의 기술 도입 역시 온라인 그

지난해 식당 영업 제한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의 식사 패턴도 크게 바

망이다. 드론과 자율주행차량 배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에 비해 12~15%P 상승한 결과다. 다만 편의점 업

로서리와 아마존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체와 협력사 사이에 위협을 느끼는 채널은 다르다.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MARCH

123


STRATEGY

업태 진전

미 국 슈퍼마켓 6대 성장 전략

코로나 대응법의 핵심은 센터스토어 재단장

적 책임을 강조해 엄선한 제품 구색으로 800여 개 상온

는 신선한 고객 참여적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 바로 센

보관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온라인 식품 배송업

터스크린이다. 기술, 상품구색, 마케팅 부문에서 틀을 깨

체 팝업그로서(Pop-Up Grocer)는 슈퍼마켓에 팝업 개

는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대목이다.

념을 도입했다. 최대 10가지 식품을 큐레이션해 고객에 게 배송해준다.

슈퍼마켓의 센터스토어는 고객 맞춤화, 투명성, 웰니스와 사회적 책임 같은 다양한 고객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공간이다. 올해 미국 슈퍼마켓에서는 팬데믹 여파로 바뀐 소비행태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스토어를 재단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제품 배치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엔드캡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매장 재구성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급격한 온라인 전환에도 대응해야 한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전략 2 객단가 상승 위해 연관진열 강화

컨설팅 업체 올리버와이만(Oliver Wyman)의 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건축 트렌드를 참고해 매대에 변화

소비재 부문 부장 헌터 윌리엄스(Hunter Williams)는

를 줄 수 있다. 이때 바닥이나 냉장고에 필름지를 부착하

“슈퍼마켓이 온라인 주문품만 취급하는 도심형 물류창고

는 방식의 광고, POS 광고로 눈길을 끄는 전략 그 이상

로 온라인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하며

이 필요하다. 매장 전체 리모델링은 비용적 부담이 크니,

“물류창고 오픈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온라인상으로 고객

센터스토어를 중심으로 조금씩 변화를 가하면서 기존 포

들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가상의 센터스토어를 구축하

맷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쪽 매대에 두던 제빵

2020년 팬데믹이 야기한 새로운 구매행태는 슈퍼마켓의

켓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할 전망

고, 픽업 및 배송해주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

및 과자 상품을 베이커리 앞면 매대로 이동하거나, 과일

센터스토어(center store ; 매장 내 중앙 구역)에 대한 수

이다. 메르카투스는 지난해 6월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다. 이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과 교외에 적합한 접근법

및 야채 통조림, 병제품을 농산물 코너 옆에 배치하는 간

요를 늘렸다. 하지만 2021년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백신

를 토대로 2025년 미국 온라인 식료품 매출액이 2,500만

이다.

단한 변화부터 시도해본다.

개발 및 투여에 따라 유통업계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식료품 매출

온라인 화면은 슈퍼마켓이 새로운 방식으로 상품 카테

리테일피드백그룹(Retail Feedback Group)의 더글라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며, 팬데믹 이전 예측

고리를 배열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하게 혹은 적절하게 보

스 메이든버그(Douglas Madenberg) 부장은 상품 배치

치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이도록 머천다이징을 하는 가상 공간이다. 원하는 식재

의 효과를 강조하며, 센터스토어에서 ‘근접성 전략’ 극대

료를 쉽게 찾아 주문하고, 신제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주

화를 언급했다. 공통된 상황에 사용하거나 특정 레시피

팬데믹 종식 시점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센터스토 어에 힘을 싣는 전략은 미국 슈퍼마켓에서 공통적으로 나

따라서 유통업체들이 센터스토어를 새단장할 때, 이커

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객 맞춤화, 투명성 그리고 기호

머스의 ‘센터스크린(center screen ; 온라인 화면에서 시

성, 웰니스, 사회적 책임의 균형이 중시되는 한편, 팬데

선을 사로 잡는 주요 코너)’을 어떻게 공략할지 고민하기

믹 여파로 새롭게 등장하거나 디지털화된 구매행태가 지

시작했다. 팬데믹 이전까지 슈퍼마켓에서 쇼핑은 가장자

속될 전망이다.

리 코너부터 센터스토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센터스토어는 고객 시선과 발길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가

하지만 온라인쇼핑은 특별한 순서 없이 진행된다. 아침

지 방법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 곡물·파스타 같은 카테고리를 클릭하고 리스트에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할 것이다. 옴니채널 환경

서 소개하는 상품을 둘러본 뒤 가끔 신제품을 장바구니에

에서 매장을 상호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로 탈바꿈하는 노

넣기도 한다.

력은 온·오프라인 영역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우위를

구매 방식과 매장 접근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에 슈퍼마

바꿀 수 있다. 시장 추이와 글로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켓 업체들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온라인몰에서 센터스토

있지만 미국 슈퍼마켓이 올해 센터스토어 매출을 높이기

어 카테고리를 키워 나갈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기존 오

위해 시도하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프라인 매장의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시도가 가 능하기 때문이다. 슈퍼마켓들은 특별할인, 제철상품 등

1

전략 1 온라인몰의 센터스토어 ‘센터스크린’

으로 화면을 채우고 유기농, 무함유(free-from), 비건

3

주문 후 픽업과 배송 서비스 이용률 증가 등 이커머스로

등 최근 인기를 끄는 키워드를 활용하고 있다.

급작스럽고 대대적인 이동은 2020년 코로나19가 가져온

매장을 따로 두지 않고 온라인 판매만 하는 경우 더욱

가장 큰 변화다. 디지털 그로서리 솔루션 제공업체 ‘메르

유연하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온

카투스(Mercatus)’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도 슈퍼마

라인 식품 배송업체 하이브(Hive)는 지속가능성과 사회

124

R E TA I L M A G A Z I N E

2

1 온라인 식품배송업체 하이브는 판매하는 상품을 테마별로 나눠 소개한다. 2 공통된 상황에 사용하거나 특정 레시피에 필요한 상품을 함께 진열한다. 3 엔드캡을 프로모션 상품, 할인 상품 등을 알려주는 팝업스토어 같은 공간으로 활용한다.

2021 MARCH

125


STRATEGY

업태 진전

미 국 슈퍼마켓 6대 성장 전략

코로나 대응법의 핵심은 센터스토어 재단장

적 책임을 강조해 엄선한 제품 구색으로 800여 개 상온

는 신선한 고객 참여적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 바로 센

보관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온라인 식품 배송업

터스크린이다. 기술, 상품구색, 마케팅 부문에서 틀을 깨

체 팝업그로서(Pop-Up Grocer)는 슈퍼마켓에 팝업 개

는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대목이다.

념을 도입했다. 최대 10가지 식품을 큐레이션해 고객에 게 배송해준다.

슈퍼마켓의 센터스토어는 고객 맞춤화, 투명성, 웰니스와 사회적 책임 같은 다양한 고객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공간이다. 올해 미국 슈퍼마켓에서는 팬데믹 여파로 바뀐 소비행태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스토어를 재단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제품 배치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엔드캡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매장 재구성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급격한 온라인 전환에도 대응해야 한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전략 2 객단가 상승 위해 연관진열 강화

컨설팅 업체 올리버와이만(Oliver Wyman)의 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건축 트렌드를 참고해 매대에 변화

소비재 부문 부장 헌터 윌리엄스(Hunter Williams)는

를 줄 수 있다. 이때 바닥이나 냉장고에 필름지를 부착하

“슈퍼마켓이 온라인 주문품만 취급하는 도심형 물류창고

는 방식의 광고, POS 광고로 눈길을 끄는 전략 그 이상

로 온라인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하며

이 필요하다. 매장 전체 리모델링은 비용적 부담이 크니,

“물류창고 오픈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온라인상으로 고객

센터스토어를 중심으로 조금씩 변화를 가하면서 기존 포

들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가상의 센터스토어를 구축하

맷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쪽 매대에 두던 제빵

2020년 팬데믹이 야기한 새로운 구매행태는 슈퍼마켓의

켓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할 전망

고, 픽업 및 배송해주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

및 과자 상품을 베이커리 앞면 매대로 이동하거나, 과일

센터스토어(center store ; 매장 내 중앙 구역)에 대한 수

이다. 메르카투스는 지난해 6월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다. 이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과 교외에 적합한 접근법

및 야채 통조림, 병제품을 농산물 코너 옆에 배치하는 간

요를 늘렸다. 하지만 2021년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백신

를 토대로 2025년 미국 온라인 식료품 매출액이 2,500만

이다.

단한 변화부터 시도해본다.

개발 및 투여에 따라 유통업계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식료품 매출

온라인 화면은 슈퍼마켓이 새로운 방식으로 상품 카테

리테일피드백그룹(Retail Feedback Group)의 더글라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며, 팬데믹 이전 예측

고리를 배열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하게 혹은 적절하게 보

스 메이든버그(Douglas Madenberg) 부장은 상품 배치

치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이도록 머천다이징을 하는 가상 공간이다. 원하는 식재

의 효과를 강조하며, 센터스토어에서 ‘근접성 전략’ 극대

료를 쉽게 찾아 주문하고, 신제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주

화를 언급했다. 공통된 상황에 사용하거나 특정 레시피

팬데믹 종식 시점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센터스토 어에 힘을 싣는 전략은 미국 슈퍼마켓에서 공통적으로 나

따라서 유통업체들이 센터스토어를 새단장할 때, 이커

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객 맞춤화, 투명성 그리고 기호

머스의 ‘센터스크린(center screen ; 온라인 화면에서 시

성, 웰니스, 사회적 책임의 균형이 중시되는 한편, 팬데

선을 사로 잡는 주요 코너)’을 어떻게 공략할지 고민하기

믹 여파로 새롭게 등장하거나 디지털화된 구매행태가 지

시작했다. 팬데믹 이전까지 슈퍼마켓에서 쇼핑은 가장자

속될 전망이다.

리 코너부터 센터스토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센터스토어는 고객 시선과 발길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가

하지만 온라인쇼핑은 특별한 순서 없이 진행된다. 아침

지 방법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 곡물·파스타 같은 카테고리를 클릭하고 리스트에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할 것이다. 옴니채널 환경

서 소개하는 상품을 둘러본 뒤 가끔 신제품을 장바구니에

에서 매장을 상호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로 탈바꿈하는 노

넣기도 한다.

력은 온·오프라인 영역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우위를

구매 방식과 매장 접근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에 슈퍼마

바꿀 수 있다. 시장 추이와 글로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켓 업체들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온라인몰에서 센터스토

있지만 미국 슈퍼마켓이 올해 센터스토어 매출을 높이기

어 카테고리를 키워 나갈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기존 오

위해 시도하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프라인 매장의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시도가 가 능하기 때문이다. 슈퍼마켓들은 특별할인, 제철상품 등

1

전략 1 온라인몰의 센터스토어 ‘센터스크린’

으로 화면을 채우고 유기농, 무함유(free-from), 비건

3

주문 후 픽업과 배송 서비스 이용률 증가 등 이커머스로

등 최근 인기를 끄는 키워드를 활용하고 있다.

급작스럽고 대대적인 이동은 2020년 코로나19가 가져온

매장을 따로 두지 않고 온라인 판매만 하는 경우 더욱

가장 큰 변화다. 디지털 그로서리 솔루션 제공업체 ‘메르

유연하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온

카투스(Mercatus)’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도 슈퍼마

라인 식품 배송업체 하이브(Hive)는 지속가능성과 사회

124

R E TA I L M A G A Z I N E

2

1 온라인 식품배송업체 하이브는 판매하는 상품을 테마별로 나눠 소개한다. 2 공통된 상황에 사용하거나 특정 레시피에 필요한 상품을 함께 진열한다. 3 엔드캡을 프로모션 상품, 할인 상품 등을 알려주는 팝업스토어 같은 공간으로 활용한다.

2021 MARCH

125


STRATEGY

업태 진전

미 국 슈퍼마켓 6대 성장 전략

과 천연 브랜드 확대, 장난감, 화려한 리드줄 등을 도입 하는 것이다. 한편 반려동물 상품에 대한 리워드 프로그 램과 온라인 주문 페이지 소개로 가시도를 높일 수 있다. 야외 공간이 있다면 제품 시연과 직접 반려동물을 매장에 데려와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할 수도 있다.

전략 6 팬데믹 수혜 받은 냉동식품 코너 재정비 냉동식품 카테고리는 제품 혁신에 팬데믹이 더해져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같은 특수는 지속적으로 센터스토어 매출 신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리도니아 포커스 리포트(Freedonia Focus Reports)의 연구 결과 1

2

3

1 슈퍼마켓 내 가정·뷰티 용품 수요 증가에 따라 세포라, 얼타 같은 업체들을 참고해 매대를 연출할 수 있다. 2 반려동물 관련 지출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펫케어 상품구색을 늘린다. 3 냉동식품 코너를 따로 꾸며 코로나19로 높아진 수요에 대응한다.

에 따르면 2024년까지 미국의 인구 구조 변화와 고급 냉 동식품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냉동식품 매출 성장률이 매 년 2.4%씩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 필요한 상품을 함께 진열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실제로 세일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엔드캡에 배

필품을 취급해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 디스플레이와 조명 같은 시

온·오프라인 결합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특히 온라인

치하기도 한다.

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매장 내 가정 분위기를 내는 코

설적 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을 냉동코너로 유인하고 제품

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집안용품 충동구매를 자극할 만

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 게다가 콜드체인 역량이

한 머천다이징, 조명, 구색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

발전하면서 무더운 여름에도 냉동제품 배송 및 픽업서비

에서는 물리적인 제품 이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근접성 전략을 활용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

슈퍼마켓은 반찬거리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엔 드캡 공간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대용 간편조리식에

한편 매장 도면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공간 재설계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퍼스널케어와 뷰티 관련 상품 역시 가정용품 코너에서

를 통해 고객 시선을 사로잡는 테마를 중심으로 제품을

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가정 내 조리 필요성이 높

취급할 수 있다. 세포라와 얼타 같은 업체들의 접근법을

다양한 상품구색도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1회용으로

나열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PB제품을 추가 진

아졌기 때문이다. 밀키트를 쌓아 두거나 소스와 양념을

참조해도 좋다. 전문매장에 들어선 것처럼 가정용품 코

밀봉 포장된 스무디처럼 쉽게 해동해 먹을 수 있는 상품

열할 수 있다. 센터스토어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슈

빵과 함께 진열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식사 메

너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구색해 둘러보는 재미를 선사

이 있다. 카페에서 파는 스무디보다 고품질에 편의성을

퍼마켓에서 이벤트를 열거나 신제품 홍보 기회를 늘려

뉴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더 눈길이 가

해본다.

더해 고객니즈를 충족시켜 준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유

POS 주변 제품에 대한 매출 증가를 노려볼 수 있다.

는 메뉴와 항상 필요한 식재료를 소개하기에 엔드캡이 안

이벤트로는 꽃을 파는 코너를 새로 구성하거나 커피를

성맞춤이다.

스를 보장할 수 있다.

기농, 건강, 친환경 포장 등이 냉동식품에서 고객들에게

전략 5 펫케어의 상업적 잠재력에 주목

소구할 수 있는 키워드다. 실제로 알버트슨은 홈쿠킹과

로스팅하는 작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 곤돌라 진

기술 활용에도 좋다. TV모니터를 설치하고 영상을 반

반려동물 수요 급증에 따라 기존 펫 코너를 반려동물 용

이국적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를 포함해 냉동식품 라

열 같은 입체적 진열대에 갓 입점한 상품이나 현지 조달

복 재생해 스토리텔링식 소구성이 있는 제품 정보를 보여

품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인을 선보였다.

상품을 다층으로 진열할 수도 있다.

주거나 매장 셰프가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대우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은 반려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해 올해 팬데믹이 종식된다고 해

식이다. 또한 엔드캡에 온라인몰로 연결되거나 특정 브

동물 입양 확대 전부터 있었던 트렌드다. 펫케어 업체 마

도 냉동식품 수요는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슈퍼마켓에

전략 3 프로모션 최적화된 엔드캡

랜드의 소비자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터치스크린을 탑재

스펫케어(Mars Petcare)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서는 오랜 기간 저장할 수 있는 상품의 필요성을 인식해

오랜 기간 엔드캡은 계절에 맞는 상품을 진열해 고객 동

할 수 있다.

키우는 소비자 중 30%는 한 마리 더 들여오고 싶다고 응

야 한다.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센터스토어 제품

답했으면 절반가량은 재택근무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유효기간이 긴 품목에 대한 전용

선을 확장하는 용도로 활용됐다. 이처럼 가시도가 높은 엔드캡 활용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프라

전략 4 가정·뷰티 제품 수요 급증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

코너를 마련해도 좋다. 리테일피드백그룹의 조사에 따르

인 매장에서 엔드캡은 이커머스 화면 같은 기능을 한다.

슈퍼마켓 업체들은 식품 외에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용품

련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면 팬데믹 이후 상품 보관 비율이 늘어났다. 특히 고객들

매장 내 특별상품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인 것이다. 따라

취급을 늘리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 매장에서 종이 제품

펫푸드 전용 센터스토어 매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

서 엔드캡은 팝업스토어 같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과 청소용품을 비롯해 건전지, 테이프, 공책 등 기타 생

품 구색이 우선적이다. 냉동 펫푸드 전용 냉장고, 유기농

126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은 장기적으로 비축해두는 식품을 센터스토어에서 얻고 있다. 필요한 시점에 구입하고자 하는 심리 때문이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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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미 국 슈퍼마켓 6대 성장 전략

과 천연 브랜드 확대, 장난감, 화려한 리드줄 등을 도입 하는 것이다. 한편 반려동물 상품에 대한 리워드 프로그 램과 온라인 주문 페이지 소개로 가시도를 높일 수 있다. 야외 공간이 있다면 제품 시연과 직접 반려동물을 매장에 데려와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할 수도 있다.

전략 6 팬데믹 수혜 받은 냉동식품 코너 재정비 냉동식품 카테고리는 제품 혁신에 팬데믹이 더해져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같은 특수는 지속적으로 센터스토어 매출 신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리도니아 포커스 리포트(Freedonia Focus Reports)의 연구 결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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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슈퍼마켓 내 가정·뷰티 용품 수요 증가에 따라 세포라, 얼타 같은 업체들을 참고해 매대를 연출할 수 있다. 2 반려동물 관련 지출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펫케어 상품구색을 늘린다. 3 냉동식품 코너를 따로 꾸며 코로나19로 높아진 수요에 대응한다.

에 따르면 2024년까지 미국의 인구 구조 변화와 고급 냉 동식품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냉동식품 매출 성장률이 매 년 2.4%씩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 필요한 상품을 함께 진열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실제로 세일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엔드캡에 배

필품을 취급해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 디스플레이와 조명 같은 시

온·오프라인 결합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특히 온라인

치하기도 한다.

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매장 내 가정 분위기를 내는 코

설적 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을 냉동코너로 유인하고 제품

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집안용품 충동구매를 자극할 만

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 게다가 콜드체인 역량이

한 머천다이징, 조명, 구색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

발전하면서 무더운 여름에도 냉동제품 배송 및 픽업서비

에서는 물리적인 제품 이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근접성 전략을 활용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

슈퍼마켓은 반찬거리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엔 드캡 공간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대용 간편조리식에

한편 매장 도면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공간 재설계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퍼스널케어와 뷰티 관련 상품 역시 가정용품 코너에서

를 통해 고객 시선을 사로잡는 테마를 중심으로 제품을

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가정 내 조리 필요성이 높

취급할 수 있다. 세포라와 얼타 같은 업체들의 접근법을

다양한 상품구색도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1회용으로

나열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PB제품을 추가 진

아졌기 때문이다. 밀키트를 쌓아 두거나 소스와 양념을

참조해도 좋다. 전문매장에 들어선 것처럼 가정용품 코

밀봉 포장된 스무디처럼 쉽게 해동해 먹을 수 있는 상품

열할 수 있다. 센터스토어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슈

빵과 함께 진열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식사 메

너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구색해 둘러보는 재미를 선사

이 있다. 카페에서 파는 스무디보다 고품질에 편의성을

퍼마켓에서 이벤트를 열거나 신제품 홍보 기회를 늘려

뉴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더 눈길이 가

해본다.

더해 고객니즈를 충족시켜 준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유

POS 주변 제품에 대한 매출 증가를 노려볼 수 있다.

는 메뉴와 항상 필요한 식재료를 소개하기에 엔드캡이 안

이벤트로는 꽃을 파는 코너를 새로 구성하거나 커피를

성맞춤이다.

스를 보장할 수 있다.

기농, 건강, 친환경 포장 등이 냉동식품에서 고객들에게

전략 5 펫케어의 상업적 잠재력에 주목

소구할 수 있는 키워드다. 실제로 알버트슨은 홈쿠킹과

로스팅하는 작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 곤돌라 진

기술 활용에도 좋다. TV모니터를 설치하고 영상을 반

반려동물 수요 급증에 따라 기존 펫 코너를 반려동물 용

이국적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를 포함해 냉동식품 라

열 같은 입체적 진열대에 갓 입점한 상품이나 현지 조달

복 재생해 스토리텔링식 소구성이 있는 제품 정보를 보여

품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인을 선보였다.

상품을 다층으로 진열할 수도 있다.

주거나 매장 셰프가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대우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은 반려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해 올해 팬데믹이 종식된다고 해

식이다. 또한 엔드캡에 온라인몰로 연결되거나 특정 브

동물 입양 확대 전부터 있었던 트렌드다. 펫케어 업체 마

도 냉동식품 수요는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슈퍼마켓에

전략 3 프로모션 최적화된 엔드캡

랜드의 소비자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터치스크린을 탑재

스펫케어(Mars Petcare)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서는 오랜 기간 저장할 수 있는 상품의 필요성을 인식해

오랜 기간 엔드캡은 계절에 맞는 상품을 진열해 고객 동

할 수 있다.

키우는 소비자 중 30%는 한 마리 더 들여오고 싶다고 응

야 한다.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센터스토어 제품

답했으면 절반가량은 재택근무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유효기간이 긴 품목에 대한 전용

선을 확장하는 용도로 활용됐다. 이처럼 가시도가 높은 엔드캡 활용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프라

전략 4 가정·뷰티 제품 수요 급증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

코너를 마련해도 좋다. 리테일피드백그룹의 조사에 따르

인 매장에서 엔드캡은 이커머스 화면 같은 기능을 한다.

슈퍼마켓 업체들은 식품 외에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용품

련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면 팬데믹 이후 상품 보관 비율이 늘어났다. 특히 고객들

매장 내 특별상품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인 것이다. 따라

취급을 늘리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 매장에서 종이 제품

펫푸드 전용 센터스토어 매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

서 엔드캡은 팝업스토어 같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과 청소용품을 비롯해 건전지, 테이프, 공책 등 기타 생

품 구색이 우선적이다. 냉동 펫푸드 전용 냉장고, 유기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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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은 장기적으로 비축해두는 식품을 센터스토어에서 얻고 있다. 필요한 시점에 구입하고자 하는 심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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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벤치마킹

요 쿠베니마루의 지역민 흡수 전략

‘조리식품의 일배화’ 냉장델리로 최상의 맛 구현

도표 2 지역 상권에서 요쿠베니마루 시장 점유율 단위: %

8.2 7.2 6.2 4.2

일본 도호쿠 지방 남부에 위치한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전개하는 요쿠베니마루는 인구감소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을 기반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쿠베니마루의 강점이 무엇인지 매장, 가격정책, 상품 면에서 살펴본다.

요쿠베니마루 (슈퍼마켓)

이온 (슈퍼마켓)

카와치약품 (드럭스토어)

카스미 (슈퍼마켓)

4.0

웰시아 (드럭스토어)

3.8

2.9

츠루하드럭 생협 온라인몰 (드럭스토어) (이커머스)

2.8 생협 (생협)

2.4 세븐일레븐 (편의점)

1.9 야마자와 (슈퍼마켓)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 마크로밀 주 | 후쿠시마, 야마가타, 미야기, 이바라키, 도치기현 합계, 괄호는 업태

1947년 베니마루상점으로 창립해 1973년 이토요카도와

비자들은 ‘특가 혜택이 좋다, 매장을 둘러보는 것이 즐겁

았다. 요쿠베니마루는 가격 정책의 원칙으로 ‘비용을 절약

목록화하고 경쟁점의 해당 상품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과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사명을 현재의 요쿠베니마루로 변

다, 취급품목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 매장 접근성이 우

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다’,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유인

정이 필요하다. 필요 이상의 할인은 억제하고 고객 혜택을

경했다. 이후 2006년 세븐앤아이홀딩스그룹(이하 세븐앤

수하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바로 눈에 들어오고 상품을

하지 않고 모든 상품을 평균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등

확대해 적정 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의 완전 자회사로 흡수됐다. 특히 요쿠베니마루는

찾기 쉽다’의 5가지 조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

을 강조한다.

조리식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세븐앤아이가 주력

났다.

한편 요쿠베니마루의 인기상품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

요쿠베니마루는 저렴함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상권

징을 알 수 있다. 바로 인기상품 상위 20위 내 주류상품이

결과적으로 요쿠베니마루는 3가지 항목에서 이온보다

내 가격 경쟁에도 미온적으로 대응한다. 단 인기상품 경우

없다는 점이다. 상위 50위까지 살펴봐도 주류는 4가지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2가지 항목도 이온과 거의

가격 소구력을 강화해 고객니즈에 맞춘 세밀한 가격 정책

불과하다. 해당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온 9가지, 생협

지역밀착형 가격 전략이 주효

비슷한 결과를 받았다. 생협, 막스밸류에 비해서는 모든

을 선보이고 있다. 요쿠베니마루 가격 정책의 핵심은 고객

7가지와 비교해도 적은 편이다. 그 이유는 요쿠베니마루

지난해 11월 기준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현을 기반으로

항목에서 큰 차이로 우세했다. 이는 요쿠베니마루가 지역

이 목적구매를 위해 찾는 상품을 타사보다 저렴하게 판매

매장은 경쟁사보다 ‘식사 준비’를 위해 찾는 고객이 많은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2월 결산 기준 총매

민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니즈를 만족시

하는 것이다. 마크로밀이 지역 내 매출 순위 30위 상품의

데 있다.

출 4,468억 엔, 영업이익 131억 엔을 달성했으며, 매년 안

키기 위한 전략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결과

가격을 비교해보니 이 중 12종의 상품을 3곳의 경쟁사보

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도표 1 참고).

다.

다 요쿠베니마루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 같

조리식품의 일배화가 키포인트

은 가격 정책을 실현하려면 먼저 자사의 판매 상위 상품을

요쿠베니마루의 표준 매장은 1,980~2,475㎡ 규모로 운

하는 ‘수도권 식품 전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 미야기, 야마가타 등 5개 현

도호쿠 지역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할인 혜택’

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기업 마크로밀이 해

으로, 요쿠베니마루는 해당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

당 지역의 종합슈퍼,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편의점, 이커 머스 등 전 업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쿠베니마루의 소비재 유통 점유율이 8.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도표 1 요쿠베니마루 매출 추이 총매출

영업이익

온으로 7.2%의 점유율을 보였다(도표 2 참고). 요쿠베니마루가 이처럼 고객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

단위: 억 엔 4,468

4,453

4,291

일까. 닐슨 재팬이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요쿠베니마루의 브랜드 평가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치를 보인다.

141

128

131

<도표 3>은 일본 도호쿠 지역의 종합슈퍼와 슈퍼마켓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 선택 기준을 조사한 후 주요 업체 5곳을 비교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도호쿠 지방 소

128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18

2019

주 | 매년 2월 결산 기준(전년 3월~당년 2월)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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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지난해 11월 기준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현을 기반으로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 2 매장에는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곳곳에 진열돼 있다. 로컬채소 코너도 구색이 압도적이다. 3 요쿠베니마루가 도입한 새로운 조리식품의 다수는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2021 MARCH

129


STRATEGY

벤치마킹

요 쿠베니마루의 지역민 흡수 전략

‘조리식품의 일배화’ 냉장델리로 최상의 맛 구현

도표 2 지역 상권에서 요쿠베니마루 시장 점유율 단위: %

8.2 7.2 6.2 4.2

일본 도호쿠 지방 남부에 위치한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전개하는 요쿠베니마루는 인구감소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을 기반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쿠베니마루의 강점이 무엇인지 매장, 가격정책, 상품 면에서 살펴본다.

요쿠베니마루 (슈퍼마켓)

이온 (슈퍼마켓)

카와치약품 (드럭스토어)

카스미 (슈퍼마켓)

4.0

웰시아 (드럭스토어)

3.8

2.9

츠루하드럭 생협 온라인몰 (드럭스토어) (이커머스)

2.8 생협 (생협)

2.4 세븐일레븐 (편의점)

1.9 야마자와 (슈퍼마켓)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 마크로밀 주 | 후쿠시마, 야마가타, 미야기, 이바라키, 도치기현 합계, 괄호는 업태

1947년 베니마루상점으로 창립해 1973년 이토요카도와

비자들은 ‘특가 혜택이 좋다, 매장을 둘러보는 것이 즐겁

았다. 요쿠베니마루는 가격 정책의 원칙으로 ‘비용을 절약

목록화하고 경쟁점의 해당 상품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과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사명을 현재의 요쿠베니마루로 변

다, 취급품목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 매장 접근성이 우

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다’,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유인

정이 필요하다. 필요 이상의 할인은 억제하고 고객 혜택을

경했다. 이후 2006년 세븐앤아이홀딩스그룹(이하 세븐앤

수하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바로 눈에 들어오고 상품을

하지 않고 모든 상품을 평균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등

확대해 적정 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의 완전 자회사로 흡수됐다. 특히 요쿠베니마루는

찾기 쉽다’의 5가지 조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

을 강조한다.

조리식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세븐앤아이가 주력

났다.

한편 요쿠베니마루의 인기상품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

요쿠베니마루는 저렴함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상권

징을 알 수 있다. 바로 인기상품 상위 20위 내 주류상품이

결과적으로 요쿠베니마루는 3가지 항목에서 이온보다

내 가격 경쟁에도 미온적으로 대응한다. 단 인기상품 경우

없다는 점이다. 상위 50위까지 살펴봐도 주류는 4가지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2가지 항목도 이온과 거의

가격 소구력을 강화해 고객니즈에 맞춘 세밀한 가격 정책

불과하다. 해당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온 9가지, 생협

지역밀착형 가격 전략이 주효

비슷한 결과를 받았다. 생협, 막스밸류에 비해서는 모든

을 선보이고 있다. 요쿠베니마루 가격 정책의 핵심은 고객

7가지와 비교해도 적은 편이다. 그 이유는 요쿠베니마루

지난해 11월 기준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현을 기반으로

항목에서 큰 차이로 우세했다. 이는 요쿠베니마루가 지역

이 목적구매를 위해 찾는 상품을 타사보다 저렴하게 판매

매장은 경쟁사보다 ‘식사 준비’를 위해 찾는 고객이 많은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2월 결산 기준 총매

민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니즈를 만족시

하는 것이다. 마크로밀이 지역 내 매출 순위 30위 상품의

데 있다.

출 4,468억 엔, 영업이익 131억 엔을 달성했으며, 매년 안

키기 위한 전략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결과

가격을 비교해보니 이 중 12종의 상품을 3곳의 경쟁사보

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도표 1 참고).

다.

다 요쿠베니마루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 같

조리식품의 일배화가 키포인트

은 가격 정책을 실현하려면 먼저 자사의 판매 상위 상품을

요쿠베니마루의 표준 매장은 1,980~2,475㎡ 규모로 운

하는 ‘수도권 식품 전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 미야기, 야마가타 등 5개 현

도호쿠 지역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할인 혜택’

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기업 마크로밀이 해

으로, 요쿠베니마루는 해당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

당 지역의 종합슈퍼,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편의점, 이커 머스 등 전 업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쿠베니마루의 소비재 유통 점유율이 8.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도표 1 요쿠베니마루 매출 추이 총매출

영업이익

온으로 7.2%의 점유율을 보였다(도표 2 참고). 요쿠베니마루가 이처럼 고객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

단위: 억 엔 4,468

4,453

4,291

일까. 닐슨 재팬이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요쿠베니마루의 브랜드 평가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치를 보인다.

141

128

131

<도표 3>은 일본 도호쿠 지역의 종합슈퍼와 슈퍼마켓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 선택 기준을 조사한 후 주요 업체 5곳을 비교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도호쿠 지방 소

128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18

2019

주 | 매년 2월 결산 기준(전년 3월~당년 2월)

2020

1

2

3

지난해 11월 기준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현을 기반으로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 2 매장에는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곳곳에 진열돼 있다. 로컬채소 코너도 구색이 압도적이다. 3 요쿠베니마루가 도입한 새로운 조리식품의 다수는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2021 MARCH

129


STRATEGY

벤치마킹

요 쿠베니마루의 지역민 흡수 전략

을 다르게 설정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샐러드

도표 4 요쿠베니마루의 점포 포맷 전략

중에서 ‘직접 만든 감자샐러드’는 제조 당일 내 섭취가 권 장되는데 ‘그린샐러드’는 그보다 유통기한이 길다. 유통기 한이 짧은 샐러드 종류는 축소하되 용량을 대, 중, 소, 어 린이용 등 용량별로 나눠 4SKU를 판매한다. 이처럼 유통 1

2

기한이 다른 상품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있다.

표준형

소형

•1,650~1,980㎡ 규모 • 생선 조리식품과 타르트 등 신규 MD 도입 •베이커리 등 중식 강화

•495~990㎡ 규모 • 입지 특성에 맞춘 매장, 상품구색으로 집객력 강화 •인력 절감으로 생산성 향상

4가지 점포 포맷

냉장 쇼케이스를 늘린 만큼 따뜻한 조리식품 코너는 대 지난해 신규 매장 대부분이 표준 포맷의 절반 정도되는 990㎡ 규모의 도심형 1 소형점으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 위주로 출점됐다. 2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코너는 자회사인 라이프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인스토어 베이커리 매장까지 함께 운영해 경쟁점에 없는 상품 강점을 더하고 있다.

폭 축소했다. 쇼케이스 폭을 70㎝대로 줄여 소량 진열만

프라이스형

으로도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다. 조리식품 코너의 또다른

• 이토요카도의 ‘더프라이 스’ 승계 • 독자적인 매입으로 저가 격 실현 •저비용 점포 운영 추구

특징은 아일랜드 매대를 입구에서 봤을 때 가로 방향으로 배치한 점이다. 이 같은 배치는 상품이 고객 눈에 잘 띄게 영된다.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화려한 매장 연출은 눈에

구색이 압도적이다. 조리식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점

띄지 않는다. 반면 어느 지점이든 진열 방법이나 행사 테

중 하나다.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코너는 자회사인 라

한편 인스토어 조리상품은 축소하고 가공센터 제품을

마가 동일한 경우가 많아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이프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인스토어 베이커리 매장까지

도입했다. 가공센터의 제조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모든 매장에 통일감을 부여하는 것은 까다로운 작업이다.

함께 운영해 경쟁점에 없는 상품 강점을 더했다.

상품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유통 매장은 분리된 대다수의 조직으로 운영되며 제조사,

요쿠베니마루의 강점을 분석할 때 빠지지 않는 부분이

벤더사 등 협력업체의 제안을 받아 부문별, 점포별로 행사

‘조리식품’이다. 요쿠베니마루 조리식품 매장의 특징은 ‘조

를 기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쿠베니마루

리식품의 일배화’에 있다. 최근 일본 슈퍼마켓에서는 정육,

는 매장 진열이나 행사를 협력업체에 맡기지 않고 당사가

수산 부문에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신선

주도권을 가지고 진행한다. 타깃층의 니즈를 분석해 상품

식품의 조리식품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조

을 구색하는 만큼 고객 지지를 받고 있다. 자연히 높은 판

리식품의 일배화’도 확대되고 있다.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매효과를 기대하는 협력업체는 보다 매력적인 제안을 가

일배식품의 수익성이 높은데, 조리식품 부문에서도 조리가

져오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이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잡으면

완료된 냉장상품을 확대,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서 요쿠베니마루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혈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델리 매장의 냉장용 조리식품

모든 매장은 개점부터 종료시간까지 상품이 가지런하게

은 샐러드나 반찬류를 진열하는 정도였다. 반면 냉장 조리

정리돼 있고 특가행사 변경도 빠르게 진행된다. 업무 오퍼

식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는 요쿠베니마루는 전자레인지

레이션의 정밀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직

조리만으로 완성되는 수프, 냉장밥 등을 강화하고 있다.

원 교육 체계가 잘 잡혀 있음을 반증한다.

새로운 카테고리 도입으로 과거보다 상품 단가가 높아지

요쿠베니마루는 자사 매장을 찾은 고객이 하나라도 더

과거 슈퍼마켓 업태는 갓 완성된 조리식품을 추구했다.

같은 전략이 인구감소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호쿠

그러나 고객이 갓 만든 식품을 구매해도 집이나 회사에서

요쿠베니마루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지역의 맛’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매장에는 지역민들이 선호 하는 상품이 곳곳에 진열돼 있다. 로컬채소 코너도 상품

13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부분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최근 일본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디저트류도 주목할 만하다. 사실 디저트 상품은 조리식품

등 냉동 디저트 상품을 인근 엔드매대에 전개하고 있다.

도표 3 슈퍼마켓 선택 기준 조사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강점은 가공센터 인프라를 갖 단위: %

할인 혜택 쇼핑 즐거움 가격 대비 품질 우수 점포 입지 관련 편의성 상품 탐색 용이함

59 48

요쿠베니마루

장에서 직접 만든 듯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66 64 60 63 49 49

이온

49 65 52

36 39 53 47

39

자료 | 닐슨 재팬 ‘쇼퍼 트렌드 조사(2019. 12)’

인구가 밀집된 지역 위주로 출점됐다. 또한 본래 후쿠시마 난해 북관동 지역 등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면서 공략 상권 확대에도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3

막스밸류

포맷의 절반 정도되는 990㎡ 규모의 도심형 소형점으로 현 등 한정된 상권에서 도미넌트 전략에 주력해왔으나 지

44

생협

요쿠베니마루는 본래 매년 7~10개 매장을 신규 출점했는 존점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다. 신규 매장 대부분이 표준

55 44

카스미

기존점 활성화, 공략 상권 확대 데 지난해 경우 5개점에 그쳤다. 무리한 매장 확대보다 기

58

인지 조리만으로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다른 특징은 같은 종류의 조리식품 간에도 유통기한

춘 라이프푸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가능했다. 가공센터 기능을 갖춘 만큼 상품 제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고, 매

63

다시 데워 먹는 경우가 많아 최상의 맛을 즐기기 어려웠다. 요쿠베니마루가 도입한 새로운 조리식품의 다수는 전자레

조리식품 코너 가까이에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것이 트렌드 다. 요쿠베니마루는 이런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롤케익

면서 수익성 제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이 지방에서도 성장을 유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는 효과가 있다.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코너는 이 같은 ‘일배화’에 심

매시간 매장 관리에 빈틈이 없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융합형 • 표준형과 프라이스 포맷 의 융합형 • 신선식품의 품질 향상 추구 •가성비 상품 강화

43 53 50

일본 유통업계에서 ‘식품 슈퍼마켓의 모범 사례’로 불 리는 요쿠베니마루가 상권 및 포맷 확대 전략을 통해 향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 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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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벤치마킹

요 쿠베니마루의 지역민 흡수 전략

을 다르게 설정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샐러드

도표 4 요쿠베니마루의 점포 포맷 전략

중에서 ‘직접 만든 감자샐러드’는 제조 당일 내 섭취가 권 장되는데 ‘그린샐러드’는 그보다 유통기한이 길다. 유통기 한이 짧은 샐러드 종류는 축소하되 용량을 대, 중, 소, 어 린이용 등 용량별로 나눠 4SKU를 판매한다. 이처럼 유통 1

2

기한이 다른 상품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있다.

표준형

소형

•1,650~1,980㎡ 규모 • 생선 조리식품과 타르트 등 신규 MD 도입 •베이커리 등 중식 강화

•495~990㎡ 규모 • 입지 특성에 맞춘 매장, 상품구색으로 집객력 강화 •인력 절감으로 생산성 향상

4가지 점포 포맷

냉장 쇼케이스를 늘린 만큼 따뜻한 조리식품 코너는 대 지난해 신규 매장 대부분이 표준 포맷의 절반 정도되는 990㎡ 규모의 도심형 1 소형점으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 위주로 출점됐다. 2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코너는 자회사인 라이프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인스토어 베이커리 매장까지 함께 운영해 경쟁점에 없는 상품 강점을 더하고 있다.

폭 축소했다. 쇼케이스 폭을 70㎝대로 줄여 소량 진열만

프라이스형

으로도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다. 조리식품 코너의 또다른

• 이토요카도의 ‘더프라이 스’ 승계 • 독자적인 매입으로 저가 격 실현 •저비용 점포 운영 추구

특징은 아일랜드 매대를 입구에서 봤을 때 가로 방향으로 배치한 점이다. 이 같은 배치는 상품이 고객 눈에 잘 띄게 영된다.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화려한 매장 연출은 눈에

구색이 압도적이다. 조리식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점

띄지 않는다. 반면 어느 지점이든 진열 방법이나 행사 테

중 하나다.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코너는 자회사인 라

한편 인스토어 조리상품은 축소하고 가공센터 제품을

마가 동일한 경우가 많아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이프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인스토어 베이커리 매장까지

도입했다. 가공센터의 제조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모든 매장에 통일감을 부여하는 것은 까다로운 작업이다.

함께 운영해 경쟁점에 없는 상품 강점을 더했다.

상품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유통 매장은 분리된 대다수의 조직으로 운영되며 제조사,

요쿠베니마루의 강점을 분석할 때 빠지지 않는 부분이

벤더사 등 협력업체의 제안을 받아 부문별, 점포별로 행사

‘조리식품’이다. 요쿠베니마루 조리식품 매장의 특징은 ‘조

를 기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쿠베니마루

리식품의 일배화’에 있다. 최근 일본 슈퍼마켓에서는 정육,

는 매장 진열이나 행사를 협력업체에 맡기지 않고 당사가

수산 부문에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신선

주도권을 가지고 진행한다. 타깃층의 니즈를 분석해 상품

식품의 조리식품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조

을 구색하는 만큼 고객 지지를 받고 있다. 자연히 높은 판

리식품의 일배화’도 확대되고 있다.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매효과를 기대하는 협력업체는 보다 매력적인 제안을 가

일배식품의 수익성이 높은데, 조리식품 부문에서도 조리가

져오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이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잡으면

완료된 냉장상품을 확대,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서 요쿠베니마루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혈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델리 매장의 냉장용 조리식품

모든 매장은 개점부터 종료시간까지 상품이 가지런하게

은 샐러드나 반찬류를 진열하는 정도였다. 반면 냉장 조리

정리돼 있고 특가행사 변경도 빠르게 진행된다. 업무 오퍼

식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는 요쿠베니마루는 전자레인지

레이션의 정밀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직

조리만으로 완성되는 수프, 냉장밥 등을 강화하고 있다.

원 교육 체계가 잘 잡혀 있음을 반증한다.

새로운 카테고리 도입으로 과거보다 상품 단가가 높아지

요쿠베니마루는 자사 매장을 찾은 고객이 하나라도 더

과거 슈퍼마켓 업태는 갓 완성된 조리식품을 추구했다.

같은 전략이 인구감소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호쿠

그러나 고객이 갓 만든 식품을 구매해도 집이나 회사에서

요쿠베니마루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지역의 맛’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매장에는 지역민들이 선호 하는 상품이 곳곳에 진열돼 있다. 로컬채소 코너도 상품

13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부분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최근 일본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디저트류도 주목할 만하다. 사실 디저트 상품은 조리식품

등 냉동 디저트 상품을 인근 엔드매대에 전개하고 있다.

도표 3 슈퍼마켓 선택 기준 조사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강점은 가공센터 인프라를 갖 단위: %

할인 혜택 쇼핑 즐거움 가격 대비 품질 우수 점포 입지 관련 편의성 상품 탐색 용이함

59 48

요쿠베니마루

장에서 직접 만든 듯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66 64 60 63 49 49

이온

49 65 52

36 39 53 47

39

자료 | 닐슨 재팬 ‘쇼퍼 트렌드 조사(2019. 12)’

인구가 밀집된 지역 위주로 출점됐다. 또한 본래 후쿠시마 난해 북관동 지역 등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면서 공략 상권 확대에도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3

막스밸류

포맷의 절반 정도되는 990㎡ 규모의 도심형 소형점으로 현 등 한정된 상권에서 도미넌트 전략에 주력해왔으나 지

44

생협

요쿠베니마루는 본래 매년 7~10개 매장을 신규 출점했는 존점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다. 신규 매장 대부분이 표준

55 44

카스미

기존점 활성화, 공략 상권 확대 데 지난해 경우 5개점에 그쳤다. 무리한 매장 확대보다 기

58

인지 조리만으로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다른 특징은 같은 종류의 조리식품 간에도 유통기한

춘 라이프푸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가능했다. 가공센터 기능을 갖춘 만큼 상품 제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고, 매

63

다시 데워 먹는 경우가 많아 최상의 맛을 즐기기 어려웠다. 요쿠베니마루가 도입한 새로운 조리식품의 다수는 전자레

조리식품 코너 가까이에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것이 트렌드 다. 요쿠베니마루는 이런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롤케익

면서 수익성 제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이 지방에서도 성장을 유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는 효과가 있다.

요쿠베니마루의 조리식품 코너는 이 같은 ‘일배화’에 심

매시간 매장 관리에 빈틈이 없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융합형 • 표준형과 프라이스 포맷 의 융합형 • 신선식품의 품질 향상 추구 •가성비 상품 강화

43 53 50

일본 유통업계에서 ‘식품 슈퍼마켓의 모범 사례’로 불 리는 요쿠베니마루가 상권 및 포맷 확대 전략을 통해 향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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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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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로 칼로리로 가볍다! ‘칠성사이다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주목했다. 이를 공략해 기존 칠성사이다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되 0㎉로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패키지는

제로’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유지하고 칼로리를 뺀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를 찾는 점에 기존 제품과 동일한 초록색 바탕과 로고 디자인을 적용하되 제품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에 ‘칠성사이다 제로’ 문구를 넣고, 페트병 제품 경우 검은색 뚜껑을 적용했다. 문의 롯데칠성음료

홈술 안주로 안성맞춤 ‘빨간오뎅

2종’

연락처 02- 3479-9114

풀무원이 안주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가정간편식 ‘빨간오뎅 2종’을 선보였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홈페이지 company.lottechilsung.co.kr

이 특징으로 어묵 6종과 쫄깃한 떡을 풍성하게 넣었다. 조리법이 간편한 것도 장점으로, 끓는 물에 3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빨간오뎅탕’은 게, 새우 등 해산물을 우려내 한층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 다.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내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빨간오뎅볶이’는 고

젤리로도 맛보세요 ‘몽쉘

젤리’

춧가루와 후추 등을 넣어 깔끔하게 매콤한 비법소스가 어묵과 떡에 배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즐길 수

롯데제과가 프리미엄 파이 ‘몽쉘’의 모양과 특징을 그대로 살린 ‘몽쉘 젤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있다.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모양도 ‘몽쉘’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3층 구조의 젤리 형태로 투명한 원 형 트레이에 담겨 있다. 특히 두 가지 식감의 젤리를 합쳐 씹는 재미를 더했다. 중간에 위치한 빨간

문의 풀무원

색 딸기맛 젤리는 젤리 본연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위, 아랫 부분의 하얀색 젤리는 에어레이션

연락처 080-022-0085

공법을 사용해 폭신한 식감을 살렸다. 젤리 겉면은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줄무늬 장식까지

홈페이지 www.pulmuone.co.kr

구현하는 등 몽쉘의 세부적인 특징까지 그대로 적용했다. 문의 롯데제과

육수 없이도 진한 맛 ‘토장찌개

연락처 02-2670-6114

2종’

홈페이지 www.lotteconf.co.kr

샘표가 찌개용 토장 신제품 ‘꽃게 토장찌개’와 ‘차돌 토장찌개’를 출시했다. 일반적인 장은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발효 숙성한 후 액체는 간장, 고체는 된장으로 만든다. 이보다 더욱 맛있는 된장을 즐기기 위해 간장을 빼지 않고 장을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토장’이라고 부른다. 토장에는 장 고유의 성분이 그대로 들어있어 구수하면서

어떤 토핑과도 잘 어울리는 요거트 ‘마이플레인’

깊은 맛이 난다. 이번 신제품은 토장에 갖은 양념을 더해 육수 없이도 맛있는 찌개를 바로 끓일 수 있다. 각각 고

남양유업이 토핑과 잘 어울리는 플레인 요거트 ‘마이플레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남양유업의 유가공 노하우를

급 식재료인 꽃게와 차돌박이를 더해 진하게 우러나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바탕으로 1A등급 원유를 사용해 제조됐다. 또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2,600억 불가리스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

문의 샘표

으며, 우유에 함유된 유당 외에 인위적인 당을 넣지 않아 달지 않은 순수 플레인 제품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플레

연락처 080-996-7777

인 요거트를 먹을 때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어떤 토핑과도 잘 어울리도록 출시된 제품이다.

홈페이지 www.sempio.com

용기 역시 잡기 편한 트라이앵글 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고객 편의성을 더했다. 문의 남양유업 연락처 02-734-1305 홈페이지 company.namyangi.com

집에서 즐기는 전국 맛집 ‘마포식

차돌된장찌개, 나주식 쇠고기곰탕’

오뚜기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지역 맛집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마포식 차돌된장찌개’와 ‘나주식 쇠고기

강력한 위생 효과 ‘랩신

곰탕’을 출시했다. ‘마포식 차돌된장찌개’는 구수한 국물에 고소한 차돌양지가 듬뿍 든 제품으로 집에서

애경산업이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을 통해 집안 환경 관리를 도와주는 홈 위생

도 간편하게 고깃집에서 맛보던 차돌 된장찌개를 즐길 수 있다. 다시마, 멸치, 차돌양지를 푹 우려낸 국

케어 라인 ‘랩신 홈백신’을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생 관련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물에 재래된장을 풀어 진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차돌양지, 두부, 호박, 감자, 양파 등을 아낌없이 넣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 위생관리를 위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주방 및 욕실의

어 풍성하게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나주시 쇠고기곰탕’은 담백한 맛의 나주식 곰탕을 그대로 재현

틈새 오염 제거까지 돕는 ‘주방용 세정제’, ‘욕실용 세정제’, ‘매직폼’과 곰팡이 제거를 돕는

했다. 양지살을 정성껏 우려내 맑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찢은 양지, 편으로 썬 양지, 볼살을 넣어 다양

‘세탁조 클리너’, ‘배수구샷’, ‘락스 세제 하나로’ 등 총 6종으로 출시됐다. 건강한 방법으로

한 고기의 식감과 맛을 더했다.

누구나 쉽고 위생적으로 집을 관리할 수 있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제품에 담았다.

문의 오뚜기

문의 애경산업

연락처 080-024-2311

연락처 080-024-1357

홈페이지 www.ottogi.co.kr

홈페이지 www.ae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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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홈백신 6종’

2021 MARCH

133


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BRAND 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로 칼로리로 가볍다! ‘칠성사이다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주목했다. 이를 공략해 기존 칠성사이다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되 0㎉로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패키지는

제로’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유지하고 칼로리를 뺀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를 찾는 점에 기존 제품과 동일한 초록색 바탕과 로고 디자인을 적용하되 제품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에 ‘칠성사이다 제로’ 문구를 넣고, 페트병 제품 경우 검은색 뚜껑을 적용했다. 문의 롯데칠성음료

홈술 안주로 안성맞춤 ‘빨간오뎅

2종’

연락처 02- 3479-9114

풀무원이 안주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가정간편식 ‘빨간오뎅 2종’을 선보였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홈페이지 company.lottechilsung.co.kr

이 특징으로 어묵 6종과 쫄깃한 떡을 풍성하게 넣었다. 조리법이 간편한 것도 장점으로, 끓는 물에 3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빨간오뎅탕’은 게, 새우 등 해산물을 우려내 한층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 다.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내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빨간오뎅볶이’는 고

젤리로도 맛보세요 ‘몽쉘

젤리’

춧가루와 후추 등을 넣어 깔끔하게 매콤한 비법소스가 어묵과 떡에 배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즐길 수

롯데제과가 프리미엄 파이 ‘몽쉘’의 모양과 특징을 그대로 살린 ‘몽쉘 젤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있다.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모양도 ‘몽쉘’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3층 구조의 젤리 형태로 투명한 원 형 트레이에 담겨 있다. 특히 두 가지 식감의 젤리를 합쳐 씹는 재미를 더했다. 중간에 위치한 빨간

문의 풀무원

색 딸기맛 젤리는 젤리 본연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위, 아랫 부분의 하얀색 젤리는 에어레이션

연락처 080-022-0085

공법을 사용해 폭신한 식감을 살렸다. 젤리 겉면은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줄무늬 장식까지

홈페이지 www.pulmuone.co.kr

구현하는 등 몽쉘의 세부적인 특징까지 그대로 적용했다. 문의 롯데제과

육수 없이도 진한 맛 ‘토장찌개

연락처 02-2670-6114

2종’

홈페이지 www.lotteconf.co.kr

샘표가 찌개용 토장 신제품 ‘꽃게 토장찌개’와 ‘차돌 토장찌개’를 출시했다. 일반적인 장은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발효 숙성한 후 액체는 간장, 고체는 된장으로 만든다. 이보다 더욱 맛있는 된장을 즐기기 위해 간장을 빼지 않고 장을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토장’이라고 부른다. 토장에는 장 고유의 성분이 그대로 들어있어 구수하면서

어떤 토핑과도 잘 어울리는 요거트 ‘마이플레인’

깊은 맛이 난다. 이번 신제품은 토장에 갖은 양념을 더해 육수 없이도 맛있는 찌개를 바로 끓일 수 있다. 각각 고

남양유업이 토핑과 잘 어울리는 플레인 요거트 ‘마이플레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남양유업의 유가공 노하우를

급 식재료인 꽃게와 차돌박이를 더해 진하게 우러나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바탕으로 1A등급 원유를 사용해 제조됐다. 또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2,600억 불가리스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

문의 샘표

으며, 우유에 함유된 유당 외에 인위적인 당을 넣지 않아 달지 않은 순수 플레인 제품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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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semp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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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전국 맛집 ‘마포식

차돌된장찌개, 나주식 쇠고기곰탕’

오뚜기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지역 맛집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마포식 차돌된장찌개’와 ‘나주식 쇠고기

강력한 위생 효과 ‘랩신

곰탕’을 출시했다. ‘마포식 차돌된장찌개’는 구수한 국물에 고소한 차돌양지가 듬뿍 든 제품으로 집에서

애경산업이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을 통해 집안 환경 관리를 도와주는 홈 위생

도 간편하게 고깃집에서 맛보던 차돌 된장찌개를 즐길 수 있다. 다시마, 멸치, 차돌양지를 푹 우려낸 국

케어 라인 ‘랩신 홈백신’을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생 관련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물에 재래된장을 풀어 진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차돌양지, 두부, 호박, 감자, 양파 등을 아낌없이 넣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 위생관리를 위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주방 및 욕실의

어 풍성하게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나주시 쇠고기곰탕’은 담백한 맛의 나주식 곰탕을 그대로 재현

틈새 오염 제거까지 돕는 ‘주방용 세정제’, ‘욕실용 세정제’, ‘매직폼’과 곰팡이 제거를 돕는

했다. 양지살을 정성껏 우려내 맑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찢은 양지, 편으로 썬 양지, 볼살을 넣어 다양

‘세탁조 클리너’, ‘배수구샷’, ‘락스 세제 하나로’ 등 총 6종으로 출시됐다. 건강한 방법으로

한 고기의 식감과 맛을 더했다.

누구나 쉽고 위생적으로 집을 관리할 수 있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제품에 담았다.

문의 오뚜기

문의 애경산업

연락처 080-024-2311

연락처 080-024-1357

홈페이지 www.ottogi.co.kr

홈페이지 www.aekyung.co.kr

132

R E TA I L M A G A Z I N E

홈백신 6종’

2021 MARCH

133


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코로나가 만든 공유 플랫폼의 진화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브랜드가 알아야 할 불합리한 소비 패턴

컨 버전스 2030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 박영준 옮김 | 480쪽 | 1만 9,800원 | 비즈니스북스 | 02-338-9449

21세기가 시작한 지 20년이 지나며 손바닥 크

공유경제 2.0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기의 컴퓨터로 어디에서든지 일을 하고 3D 프 린팅 기술로 하루 만에 집을 짓고 가상현실을 넘나들게 됐다. 저자는 미래의 로드맵을 통해

소비자는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습관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융합기술의 물결이

귀여워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광고가 기

우리 일상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짚어

코로나19로 인해 공유경제가 끝났다는 예측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버나

억나서 상품을 구입한다. 이처럼 감정적 혹은 본

냈다. 그리고 기술과 비전 속 어떤 비즈니스 기

에어비앤비가 커다란 타격을 받고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능적으로 보이는 선택 과정에는 행동경제학이

회를 포착해야 하는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상황이 점차 달라졌다. 우버는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및 사업 다각화를 통

있다. 행동경제학은 지극히 이성적이지 않은 인

해 매출을 늘렸고, 에어비앤비는 성공적인 기업 상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간의 판단과 선택이 어떻게 이뤄지고 또 어떠한

물론 공유승차 같이 위축된 분야도 있지만 배달, 중고거래 분야 등은 오히려 가

결과를 낳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 공유경제가 코로나19 시대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비타민의 긍정적 이미지를 활용한 비타500, 타

는 인식이 퍼지는 중이다.

임페이싱 전략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변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폭발했다. IT와 네트워크 기술은 누구나 양방

화를 주도한 애플, 제조일자 마케팅으로 시장을

김학용 지음 | 324쪽 | 1만 6천 원 | 페이퍼버드 | 070-7853-8600

향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줬다. 이렇게 탄생한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창업

재편하는 데 성공한 서울우유 등의 사례를 보면

테슬라의 기업 가치가 고평가 받는 이유는 크

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 모두를 위한 공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책, 옷, 가방,

선택받은 브랜드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

로스 플랫폼 구축과 통합 멤버십 추진 전략에

그림, 꽃, 카메라, 자동차, 집, 유아용품까지 모든 항목에 대한 플랫폼 스타트업

고 인간의 불합리성에 대한 관점 역시 새롭게 지

있다. 크로스 플랫폼 전략은 아마존, 구글 등

이 이미 창업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

닐 수 있다.

이 취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용하고 소유보다 공유를 당연시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모든 소비를 주도하는

온 리원

가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단순한 플랫폼은 경

세상이 온다는 신호다.

도서명 공유경제 2.0

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대규모 고객 집단을

백신 개발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끝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아무도 자

출간일 2021년 2월 3일

공유하는 여러 개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

신 있게 예측하지 못한다. 그 사이 IT 산업혁명은 10년 앞당겨졌다는 평가를 받

출판사 21세기북스

된 크로스 플랫폼을 활용해야 시장에 살아남

는다. 외형을 키워 시장 독점을 이뤄낸 온라인 플랫폼은 사회적 비난도 받고 있 다. IT기술을 인간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혁 신을 추구한다지만 이윤 극대화에 목적이 있을 뿐 공익에는 이바지하지 못하고

지은이 조산구

는 단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

페이지 288쪽 가 격 1만 8천 원

있다. 이에 따라 진정한 공유기업이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 해지고 있다.

공 간이 고객을 만든다

앞으로 참여자가 주인이 되는 조합형 공유 플랫폼이 목표가 될 수 있다. 참여 자 가치 측면에서 기존 기업형 공유 플랫폼과 조합형 공유 서비스는 비교할 수

김성문·심교언 지음 | 480쪽 | 2만 원 | 무블출판사 | 02-6499-8301

없을 정도로 조합형 공유 모델이 우위를 갖는다. 기존 기업형 공유 플랫폼과 경

모든 공간은 기획된다. 동선, 상품 위치부터

쟁하며 두 모델이 함께 성장해가겠지만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의 조합형 공유

개방감, 불편함, 재미, 향기 같은 비가시적 요

모델이 힘을 발휘할 것이다.

소까지 치밀하게 구성한다. 대형 쇼핑센터를

이 책은 경제적 가치 중심의 공유경제 1.0의 기본 개념과 흐름뿐 아니라 시스템

비롯해 슈퍼마켓이나 작은 매장도 마찬가지다.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사회적, 환경적 공유경제 2.0의 현재와 미래를 담

정교하게 깃든 건축학적, 심리학적 전략을 복

고 있다. 코로나 시대 공유경제가 갖는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대표적인

곽준식 지음

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업공간이

공유 플랫폼의 특징을 알아보고 의미를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공유경제를 둘러

328쪽

다. 이 책은 상업시설 전문가 두 명이 고객, 상

싼 문제와 해법을 살펴본 후 국내 상황을 분석했다.

1만 6천 원 갈매나무 031-967-5596

134

R E TA I L M A G A Z I N E

품, 규모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 기획 과 마케팅 전략에 명쾌한 해답을 준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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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코로나가 만든 공유 플랫폼의 진화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브랜드가 알아야 할 불합리한 소비 패턴

컨 버전스 2030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 박영준 옮김 | 480쪽 | 1만 9,800원 | 비즈니스북스 | 02-338-9449

21세기가 시작한 지 20년이 지나며 손바닥 크

공유경제 2.0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기의 컴퓨터로 어디에서든지 일을 하고 3D 프 린팅 기술로 하루 만에 집을 짓고 가상현실을 넘나들게 됐다. 저자는 미래의 로드맵을 통해

소비자는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습관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융합기술의 물결이

귀여워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광고가 기

우리 일상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짚어

코로나19로 인해 공유경제가 끝났다는 예측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버나

억나서 상품을 구입한다. 이처럼 감정적 혹은 본

냈다. 그리고 기술과 비전 속 어떤 비즈니스 기

에어비앤비가 커다란 타격을 받고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능적으로 보이는 선택 과정에는 행동경제학이

회를 포착해야 하는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상황이 점차 달라졌다. 우버는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및 사업 다각화를 통

있다. 행동경제학은 지극히 이성적이지 않은 인

해 매출을 늘렸고, 에어비앤비는 성공적인 기업 상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간의 판단과 선택이 어떻게 이뤄지고 또 어떠한

물론 공유승차 같이 위축된 분야도 있지만 배달, 중고거래 분야 등은 오히려 가

결과를 낳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 공유경제가 코로나19 시대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비타민의 긍정적 이미지를 활용한 비타500, 타

는 인식이 퍼지는 중이다.

임페이싱 전략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변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폭발했다. IT와 네트워크 기술은 누구나 양방

화를 주도한 애플, 제조일자 마케팅으로 시장을

김학용 지음 | 324쪽 | 1만 6천 원 | 페이퍼버드 | 070-7853-8600

향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줬다. 이렇게 탄생한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창업

재편하는 데 성공한 서울우유 등의 사례를 보면

테슬라의 기업 가치가 고평가 받는 이유는 크

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 모두를 위한 공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책, 옷, 가방,

선택받은 브랜드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

로스 플랫폼 구축과 통합 멤버십 추진 전략에

그림, 꽃, 카메라, 자동차, 집, 유아용품까지 모든 항목에 대한 플랫폼 스타트업

고 인간의 불합리성에 대한 관점 역시 새롭게 지

있다. 크로스 플랫폼 전략은 아마존, 구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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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수 있다.

이 취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용하고 소유보다 공유를 당연시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모든 소비를 주도하는

온 리원

가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단순한 플랫폼은 경

세상이 온다는 신호다.

도서명 공유경제 2.0

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대규모 고객 집단을

백신 개발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끝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아무도 자

출간일 2021년 2월 3일

공유하는 여러 개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

신 있게 예측하지 못한다. 그 사이 IT 산업혁명은 10년 앞당겨졌다는 평가를 받

출판사 21세기북스

된 크로스 플랫폼을 활용해야 시장에 살아남

는다. 외형을 키워 시장 독점을 이뤄낸 온라인 플랫폼은 사회적 비난도 받고 있 다. IT기술을 인간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혁 신을 추구한다지만 이윤 극대화에 목적이 있을 뿐 공익에는 이바지하지 못하고

지은이 조산구

는 단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

페이지 288쪽 가 격 1만 8천 원

있다. 이에 따라 진정한 공유기업이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 해지고 있다.

공 간이 고객을 만든다

앞으로 참여자가 주인이 되는 조합형 공유 플랫폼이 목표가 될 수 있다. 참여 자 가치 측면에서 기존 기업형 공유 플랫폼과 조합형 공유 서비스는 비교할 수

김성문·심교언 지음 | 480쪽 | 2만 원 | 무블출판사 | 02-6499-8301

없을 정도로 조합형 공유 모델이 우위를 갖는다. 기존 기업형 공유 플랫폼과 경

모든 공간은 기획된다. 동선, 상품 위치부터

쟁하며 두 모델이 함께 성장해가겠지만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의 조합형 공유

개방감, 불편함, 재미, 향기 같은 비가시적 요

모델이 힘을 발휘할 것이다.

소까지 치밀하게 구성한다. 대형 쇼핑센터를

이 책은 경제적 가치 중심의 공유경제 1.0의 기본 개념과 흐름뿐 아니라 시스템

비롯해 슈퍼마켓이나 작은 매장도 마찬가지다.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사회적, 환경적 공유경제 2.0의 현재와 미래를 담

정교하게 깃든 건축학적, 심리학적 전략을 복

고 있다. 코로나 시대 공유경제가 갖는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대표적인

곽준식 지음

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업공간이

공유 플랫폼의 특징을 알아보고 의미를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공유경제를 둘러

328쪽

다. 이 책은 상업시설 전문가 두 명이 고객, 상

싼 문제와 해법을 살펴본 후 국내 상황을 분석했다.

1만 6천 원 갈매나무 031-967-5596

134

R E TA I L M A G A Z I N E

품, 규모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 기획 과 마케팅 전략에 명쾌한 해답을 준다.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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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문화공연

어두운 시기 한 줄기 빛과 같은 무대

 나무, 물고기, 달 어떤 소원이든 이뤄준다는 ‘소원나무’를 찾아가 는 소녀와 소년, 순례자, 사슴과 물고기의 여정

팬텀

을 그린다.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가진 인물들 의 이야기는 단편적으로, 때로는 서로 엮어가며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 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얻게 된다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인지 마음 속 깊은 곳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창극 2021년 3월 11일 ~ 2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전 석 3만 5천 원 02-2280-4114

 바리톤 안동영 콘서트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 멤버 바리톤 안동영 이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 본고 장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무대매너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종영한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묵직한 목소리와 깊 은 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는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대중음악, 가곡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프랑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악보를 판매하던 크리스틴은 필립 드 샹동 백작의 제안으로 오페라 극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뇌물로 오페라 극장을 차 지한 숄레와 아내에 의해 의상 보조로 고용된다. 한편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사람들을 피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클래식 2021년 3월 7일 푸르지오 아트홀 전 석 7만 7천 원 070-4190-1289

해 극장 지하 은신처에 숨어 지내는 에릭은 우연히 크리스틴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를 새로운 디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 이불 – 시작

이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했으며, 오페

국제 미술계에 익히 알려진 작가 이불의 개인전.

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 에릭의 이야기에

작가의 초기 작업이 시작된 1987년부터 1999

집중했다. 스릴 넘치는 음악과 더불어 무대, 영상,

년까지 발표했던 작품에서 출발한다. 퍼포먼스

조명 등 시각적인 풍부함까지 더했다. 정통 소프라

비디오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 오브제와 드로잉

노,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함

을 집약적으로 소개한다. 작가가 특정 시기에 폭

께해 예술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발적으로 쏟아낸 복합적인 작업물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136

뮤지컬 2021년 3월 17일 ~ 6월 27일 샤롯데씨어터 VIP석 14만 원 / R석 12만 원 / S석 9만 원 / A석 6만 원 02-6391-6333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전시회 2021년 3월 2일 ~ 5월 16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무료 02-2124-8939


편집 후기 명절 인사도 순번을 짜서 가야 했던 지난 설 명절에도 집콕 생활은 이

명절 연휴 때문인지 2월은 유독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시댁은 원래 직

어졌고, 아들 녀석은 고대했던 조카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해 아

계식구만 모이고 친정도 날짜를 정해 갔기 때문에 다른 명절 때처럼

쉬움이 컸던 모양이다. 명절 같지 않은 명절이라도 아쉬운 마음을 달

양가에 모두 다녀왔다. 다만 정체 구간이 확연히 적은 도로를 보니 확

래줄 겸 가까운 공원에 데리고 나가 한나절 실컷 놀아줬다. 집에 돌아

실히 다른 때와 다르구나 느꼈다. 사실 친정을 갈지 말지 고민했는데,

와 떡실신(?)한 아이의 일기를 잠깐 훔쳐보았는데(아들, 쏘리…), 공놀

할머니가 보고 싶어 일부러 다녀왔다. 오랜만에 뵌 친할머니는 더 노

이를 하면서 ‘아빠의 농구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라고 쓴 것을 보고 웃

쇄하셨지만 그래도 우릴 보며 무척 반가워하셨다. 아이 같이 웃는 모

펐다.

습에 오길 잘했다 싶었다. 반면 100세가 넘으신 외할머니는 1년째 뵙

모든 스포츠가 ‘관중모드’인 내가 농구를 잘 할 리 없는데, 근 1년 만에

질 못하고 있다. 설마 추석에도 이렇진 않겠지… 어서 이 시국이 끝났

한 공놀이가 아이에게 아마 기억에 많이 남았나 보다. 미국 뉴욕증시

으면 좋겠다.

에 상장되는 쿠팡 주식에 들어가야 하는 생각은 조금 접고, 아들과 어

– 장소형 기자

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나라는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 – 정성욱 기자

설에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맞추기 위해 할머 니 댁도 가족별 순서를 정해 따로 방문했다. 덕분에 휴식을 취한 명절 연휴였으나 아쉬운 마음은 지울 수 없었다. 코로나19 초기만 하더라도 금방 끝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나, 이제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아무리 언택트라 한들, 직접 만나 마주 보고 이야기 나누는 것과 차이가 있다. 다음 명절에는 이전과 같은 모 습으로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이제만 기자

애독자 코너 ⊙ 리테일매거진 3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리테일매거진 3월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을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신청 마감 : 3월 22일

202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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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이마트24, ‘동네알바’로 근무자 뽑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 오픈

이마트24가 지난달 2일 스타트업 ‘라라잡’과 손잡고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동네알바’를 활용해 가맹점 근무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네알

지난달 15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이 문을 열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경력, 근무가능 기간 및 시간, 근무지와 거리 등을 고려해 조건에 맞는 구직자에게 제안을 보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직원을 구할 수 있다. 이마

바는 채용 공고를 한 후 구직자 연락을 기다리는 기존 채용 방식이 아니라, 가맹점주가 앱에 등록한 구직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치하며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전체 매장면적은 1만 4,148㎡ 규모다. 지

트24는 올해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권을 전국 가맹점에 무료로 제공한 뒤 서비스 실효성과 만족도를 확인한 후 추가 연장을 검토

상 1층은 테넌트 매장으로 구성했다. 부산미식가, 홍대맛집, 101번 남산돈까스

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구인 사이트 지원 외에도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를 비롯한 F&B,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25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실내 체육시설, 병원, 약국, 세탁소,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온라인 주문 상품 을 처리하는 PP센터도 있다. 하루 최대 700건의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20호점인 연산점 오픈을 맞아 SSG닷컴과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연산점을 소개하고

신세계백화점, 세제 리필 스테이션 오픈

CU, 가맹점과 함께 ‘친환경 3L 캠페인’ 시작

다양한 오픈 특가 상품을 판매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1일 본점 지하 1층에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

CU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주와 직원들이 함께 실천하

이션’을 열었다.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는 ‘친환경 3L 캠페인’을 시작했다. 3L은 플라스틱(Less Plastic), 에너

선보인 공간이다. 이곳에서 고객은 친환경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

지(Less Energy), 쓰레기(Less Waste)를 줄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를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매장에서 리필 전용 용기를 500원에

전국 CU 매장에서 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

구입할 수 있는데, 전용 용기는 100% 재활용되는 사탕수수 플라스

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 매일 3초 동안 3가지

세븐일레븐, 가맹점 세무 모바일 서비스 도입

현대리바트, ‘내일 배송’ 시작

틱으로 만들어졌다. 친환경 소비 동참을 위해 리필 세제는 용기에 든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것

일반 제품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에코

이 목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9일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세친구’, ‘성공

현대리바트가 지난달 4일 가구를 구매 다음날 바로 가져다주는 ‘내

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1년간 600㎏의 석유 플라스틱 사용을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하는 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 세

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수도권 소비자가 현대리바

절감할 수 있다.”며 “소나무 30년생 1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CU는 친환경 3L 캠페인에 연간 다른 테마들을 더해 지속적으로 전

친구와 성공하는 사람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K-비대면

트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오 이전에 가구를 주문한 경우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할 예정이다.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이다. 세

에 받을 수 있다. 배송 희망 시간대는 오전 9~12시, 오후 1~6시, 오

븐일레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맹점 점포 운영에 필요한 세무·회

후 7~9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실측과 별도 설치, 시공이 필

계업무의 간소화, 효율화를 꾀한다. 앞으로 가맹점주는 세금신고부

요한 주방용 가구, 붙박이장, 중문 등은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주말이

터 매출매입관리, 예상세금산출 등 각종 세무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

나 공휴일에 주문한 경우 2일이 소요되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연간으로 들어가던 세무비용

기존 그대로 3일 이상 걸린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6월 용인의 대규

을 절감하고 점포 운영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 물류센터가 완공되면서 배송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매장 확장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18년부터 기존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 으로 리뉴얼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342개 매장 중 103개 매장이

롯데홈쇼핑, 8시간 배송 서비스 ‘와써’ 론칭

전환을 마쳤다.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의 리뉴얼 후 누적 매출은 전환 전과 비교

지난달 4일 롯데홈쇼핑이 8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와써’를 론칭했다. ‘와써’는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라는 콘셉트로 ‘왔어’를 발음대로 표기한

추가 전환하고 2023년까지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바꿔 운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와써를 통해 오전에 TV방송 상품을 주문하면 오후에, 오후에 주문하면 저녁에,

영할 계획이다.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은 슈퍼마켓 고객이 많이 찾는 식품 구색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수령할 수 있다. 고객이 오전 9시에 주문할 경우 당일 오후 4시 전에 받아보는 방식이다.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

을 크게 확대하고 비식품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평균 3,100여 종의 취급 상품

해 평균 15% 신장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안에 50개점을

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 인원을 2배 증원하고, 물류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상품 분류 소요시간을 절반 이

중 핵심 생필품을 제외한 1,500여 종의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잡화 카테고리를

상 단축했고 물류센터 출고 이후 배송 완료까지 평균 6.3시간이 걸린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을 추가 확대하고, 고객이

전면 재배치했다. 상품 수를 조정한 만큼 진열 면적을 줄여 고객 동선을 넓히는

희망하는 시간대 배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등 쇼핑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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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이마트24, ‘동네알바’로 근무자 뽑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 오픈

이마트24가 지난달 2일 스타트업 ‘라라잡’과 손잡고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동네알바’를 활용해 가맹점 근무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네알

지난달 15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이 문을 열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경력, 근무가능 기간 및 시간, 근무지와 거리 등을 고려해 조건에 맞는 구직자에게 제안을 보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직원을 구할 수 있다. 이마

바는 채용 공고를 한 후 구직자 연락을 기다리는 기존 채용 방식이 아니라, 가맹점주가 앱에 등록한 구직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치하며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전체 매장면적은 1만 4,148㎡ 규모다. 지

트24는 올해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권을 전국 가맹점에 무료로 제공한 뒤 서비스 실효성과 만족도를 확인한 후 추가 연장을 검토

상 1층은 테넌트 매장으로 구성했다. 부산미식가, 홍대맛집, 101번 남산돈까스

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구인 사이트 지원 외에도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를 비롯한 F&B,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25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실내 체육시설, 병원, 약국, 세탁소,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온라인 주문 상품 을 처리하는 PP센터도 있다. 하루 최대 700건의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20호점인 연산점 오픈을 맞아 SSG닷컴과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연산점을 소개하고

신세계백화점, 세제 리필 스테이션 오픈

CU, 가맹점과 함께 ‘친환경 3L 캠페인’ 시작

다양한 오픈 특가 상품을 판매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1일 본점 지하 1층에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

CU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주와 직원들이 함께 실천하

이션’을 열었다.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는 ‘친환경 3L 캠페인’을 시작했다. 3L은 플라스틱(Less Plastic), 에너

선보인 공간이다. 이곳에서 고객은 친환경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

지(Less Energy), 쓰레기(Less Waste)를 줄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를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매장에서 리필 전용 용기를 500원에

전국 CU 매장에서 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

구입할 수 있는데, 전용 용기는 100% 재활용되는 사탕수수 플라스

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 매일 3초 동안 3가지

세븐일레븐, 가맹점 세무 모바일 서비스 도입

현대리바트, ‘내일 배송’ 시작

틱으로 만들어졌다. 친환경 소비 동참을 위해 리필 세제는 용기에 든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것

일반 제품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에코

이 목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9일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세친구’, ‘성공

현대리바트가 지난달 4일 가구를 구매 다음날 바로 가져다주는 ‘내

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1년간 600㎏의 석유 플라스틱 사용을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하는 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 세

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수도권 소비자가 현대리바

절감할 수 있다.”며 “소나무 30년생 1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CU는 친환경 3L 캠페인에 연간 다른 테마들을 더해 지속적으로 전

친구와 성공하는 사람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K-비대면

트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오 이전에 가구를 주문한 경우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할 예정이다.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이다. 세

에 받을 수 있다. 배송 희망 시간대는 오전 9~12시, 오후 1~6시, 오

븐일레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맹점 점포 운영에 필요한 세무·회

후 7~9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실측과 별도 설치, 시공이 필

계업무의 간소화, 효율화를 꾀한다. 앞으로 가맹점주는 세금신고부

요한 주방용 가구, 붙박이장, 중문 등은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주말이

터 매출매입관리, 예상세금산출 등 각종 세무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

나 공휴일에 주문한 경우 2일이 소요되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연간으로 들어가던 세무비용

기존 그대로 3일 이상 걸린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6월 용인의 대규

을 절감하고 점포 운영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 물류센터가 완공되면서 배송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매장 확장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18년부터 기존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 으로 리뉴얼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342개 매장 중 103개 매장이

롯데홈쇼핑, 8시간 배송 서비스 ‘와써’ 론칭

전환을 마쳤다.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의 리뉴얼 후 누적 매출은 전환 전과 비교

지난달 4일 롯데홈쇼핑이 8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와써’를 론칭했다. ‘와써’는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라는 콘셉트로 ‘왔어’를 발음대로 표기한

추가 전환하고 2023년까지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바꿔 운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와써를 통해 오전에 TV방송 상품을 주문하면 오후에, 오후에 주문하면 저녁에,

영할 계획이다.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은 슈퍼마켓 고객이 많이 찾는 식품 구색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수령할 수 있다. 고객이 오전 9시에 주문할 경우 당일 오후 4시 전에 받아보는 방식이다.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

을 크게 확대하고 비식품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평균 3,100여 종의 취급 상품

해 평균 15% 신장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안에 50개점을

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 인원을 2배 증원하고, 물류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상품 분류 소요시간을 절반 이

중 핵심 생필품을 제외한 1,500여 종의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잡화 카테고리를

상 단축했고 물류센터 출고 이후 배송 완료까지 평균 6.3시간이 걸린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을 추가 확대하고, 고객이

전면 재배치했다. 상품 수를 조정한 만큼 진열 면적을 줄여 고객 동선을 넓히는

희망하는 시간대 배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등 쇼핑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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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GS리테일, 당근마켓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달 9일 GS리테일과 당근마켓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상품 판매, 동네 생활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간 인프라 활용 등에 협업한 다. 먼저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나 증정, 프로모션 및 공동구매 상품 정보를 당근마켓 사용자에게 알려 지 역 중심 복지 증진을 꾀한다. 또한 GS리테일의 1만 5천여 개 매장에서 필요한 일자리를 당근마켓을 통해 공급해 구인, 구직 활동이 지역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게 만든다. 이외에도 제휴 신상품을 개발하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생활서비 스를 당근마켓과 연계해 지역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 이다.

SK스토아, 세인관세법인과 업무협약

한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샘LIVE’ 론칭

SK스토아가 지난달 4일 세인관세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인관

지난달 2일 한샘이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 자체적으로 라이브 커머

세법인은 수출입 통관은 물론 관세 및 무역 관련 전문 컨설팅을 진행

스를 진행할 수 있는 채널 ‘샘LIVE’를 론칭했다. 한샘은 다양한 플랫

하는 관세무역전문가 그룹이다. SK스토아는 직구, 병행수입 등 다양

폼에서 총 10여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방송 평균 시청

한 방법으로 국내 유입되는 수입 상품을 고객들이 안전하게 구입할

자 수가 1만 명을 넘기는 등 소비자 반응이 높아, 자체 라이브 커머스

수 있도록 돕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채널을 오픈하게 됐다. 한샘은 매주 수요일 방송을 진행하며 가구와

진행했다. 앞으로 세인관세법인은 수입 통관 적법성 관리, 수입 상품

생활용품부터 부엌, 욕실 등 리모델링 패키지 상품까지 운영할 계획

의 국내법 적용 및 적법성 컨설팅과 품목별 원산지 표시 적정성 검토

이다. 2월 3일 진행된 첫 방송에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

등 상품 관련 법령 준수 확인 업무를 진행한다. SK스토아는 상품 안

퍼화이트’를 선보였다. 실제 모델하우스에 구현된 리모델링 패키지를

전관리에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며 공간별 안내와 함께 실시간 소통이 이뤄졌다.

전자랜드 서울 신규매장 ‘파워센터 쌍문점’ 오픈 전자랜드가 지난달 4일 전자랜드 파워센터 쌍문점을 오픈했다. 1년 3개월만에 문을 연 서울 신규 매장으로 전자랜드는 서울 지역에 총 9개 매장 을 운영하게 됐다. 전자랜드 파워센터는 가전을 직접 사용해보고, 브랜드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꾸민 체험형 프리미엄 가전매장이다. 이곳 역시 대형주방가전존, 소형주방가전존, 모바일·PC존, 의류관리가전존, 건강가전존, TV존, 욕실·이미용존, 청소기존으로 구성돼 고객이 필요한 가전을 이용해보도록 꾸몄다. 쌍문점은 총 3개층 545㎡ 규모다. 1층에는 집안에서 필요한 생활 가전을, 2층에는 식기세척기와 에어프라이어 등 인기 주방가전을 집중 배치했다. 3층에는 TV와 소파를 함께 구성해 집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했으며, 안마의자도 고객이 이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랜드는 가전의 오프라인 수요가 유효한 만큼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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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총 164개점(베트남 1개점, 몽골 3개점 포함)

양주점

11,690

2004-07-16 경기 양주시 회정2동 98-5

주 소

양산점

12,850

2004-08-03 경남 양산시 중부동 705

1993-11-12 서울 도봉구 창5동 135-26

파주점

10,820

2004-08-13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195-5

16,010

2004-09-03 대구 동구 신서동 520-1

19,150

2004-09-22 서울 노원구 월계동 333-1

이마트 ㈜이마트 점포명

매장면적(㎡)

창동점

4,340

2021년 2월 말 기준 총600개점(해외 69개 포함)

개점일

일산점

6,590

1994-09-08 경기 고양시 백석동 1194

반야월점

제주점

6,260

1996-11-22 제주 제주시 삼도동 1259-2

월계점

1996-11-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

용산역점

9,970

1997-04-29 전북 남원시 왕정동 146-1

안동점

7,550

2004-11-12 경북 안동시 옥동 796-1

10,040

2005-02-24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

분당점 남원점

9,618 2,850

2004-10-03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안양점

9,800

1997-08-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1

양재점

김천점

6,320

1998-01-01 경북 김천시 신음동 990-1

인천공항점

동광주점

4,180

1998-06-18 광주 동구 계림동 100-11

통영점

청주점

9,700

1998-06-27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123-1

순천점

10,130

2005-07-27 전남 순천시 덕암동 169

전주점

7,700

1998-12-03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7

서수원점

15,440

2005-08-25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4

부천점

14,810

1999-02-08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316-2 부천역사내

죽전점

18,570

2005-09-09 경기 용인시 죽전2동 택지개발지구 1703블록

1999-03-20 강원 원주시 무실동 1062-1

춘천점

15,950

2005-11-30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37 2005-12-09 경기 오산시 원동 360-6

원주점

9,610

3,700 12,450

9,770

2005-04-26 인천 중구 운서동 2850 국제업무지역 C블록 2005-06-3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중림리 1566-2

2005-11-21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신월점

1,855

1999-08-2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6

남양주점

구로점

8,820

1999-08-26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8-26

오산점

11,510

1999-11-18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4

용인점

6,770

2005-12-20 경기 용인시 역북동 586

7,860

2006-06-08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841-2

성서점

10,440

산본점

12,190

1999-11-25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

서귀포점

천호점

8,390

2000-01-01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54-1

경산점

16,000

2006-06-15 경북 경산시 중산동 623

가양점

15,720

2000-03-09 서울 강서구 가양3동 449-19

광주점

11,640

2006-07-04 광주 서구 화정동 12-13

해운대점

11,110

2000-04-06 부산 해운대구 중동 1767

동백점

7,000

시화점

9,520

2000-05-04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34-1

검단점

11,240

2006-09-22 인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1블록

상봉점

10,100

2000-06-01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익산점

11,820

2004-09-16 전북 익산시 동산동 667-53

이천점

9,070

2000-06-27 경기 이천시 증포동 47-4

역삼점

4,510

1997-10-01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5 한솔필리아B/D

2000-08-31 경남 진주시 인사동 3

화정점

8,990

2000-10-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2000-12-19 전남 목포시 옥암동 915-25

중동점

12,970

2002-03-28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7

10,620

2002-04-04 인천 계양구 작전동 911-1 2002-05-09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3

진주점

9,970

목포점

10,400

2006-07-27 경기 용인 동백동 동백택지개발지구 2101블록

동인천점

11,880

2001-02-07 인천 중구 신생동 38-10

계양점

만촌점

12,360

2001-02-27 대구 수성구 만촌1동 1356-5

평촌점

10,190

13,780

2001-04-10 전북 군산시 경암동 579-1

감삼점

9,190

2002-09-12 대구 달서구 감삼동 521

마산점

9,910

2002-10-24 경남 마산시 중앙동 3가 4-1

군산점

10,770

2001-04-19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33-16

월배점

14,360

2001-04-25 대구 달서구 대천동 555

포항이동점

천안점

12,640

2001-04-30 충남 천안시 쌍용동 191

아산점

7,560

2006-10-12 충남 아산시 풍기동 192-2

수서점

2,687

2001-05-24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태백점

3,420

2006-10-20 강원 태백시 삼수동 113

수원점

12,420

2001-09-20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189

광명점

1,058

2007-01-24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0-19

2001-10-15 충북 충주시 문화동 1024

자양점

11,940

2007-02-08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7

2001-10-23 경기 평택시 지제동 50

상주점

7,200

2007-04-12 경북 상주시 만산동 692-29

2001-11-28 서울 은평구 응암동 90-1

광주봉선점

10,790

2001-12-1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161-176

신도림역점

7,720

2001-12-23 전남 여수시 오림동 405-1

여주점

8,410 15,990

성수점

충주점 평택점 은평점 포항점 여수점

9,620 11,130 12,330 13,020 9,150

11,270

2002-12-12 경북 포항시 남구 득량동 305

2007-07-19 광주 남구 봉선동 1064 2007-11-08 서울 구로구 구로5동 3-25 2007-12-14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384-1 2007-12-21 경기 화성시 석우동 44

12,520

2002-03-12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7

동탄점

칠성점

9,550

2002-04-10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여의도점

둔산점

12,150

2002-04-24 대전 서구 둔산동 959

도농점

10,700

2008-05-22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1 2008-05-30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6

부산연제점

3,800

2008-05-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KBS별관 앞 GS자이아파트 지하

구미점

11,240

2002-06-15 경북 구미시 광평동 65-1

하남점

12,430

창원점

12,400

2002-06-24 경남 창원시 중앙동 91

청계천점

16,060

2008-07-25 서울 중구 황학동 2545(롯데캐슬 베네치아)

명일점

9,490

2002-11-27 서울 강동구 명일2동 46-4

왕십리점

12,320

2008-09-04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

연수점

18,520

2002-12-12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9

보령점

8,160

2008-10-01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0-1

강릉점

10,590

2002-12-24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08-7

안성점

10,130

2008-10-09 경기 안성시 석정동 149-3

고잔점

14,830

2003-05-23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저동 742-6

미아점

8,910

2008-10-16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

문현점

12,760

2003-07-24 부산 남구 문현동 751

보라점

7,190

2008-12-23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623-1

금정점

16,140

2003-08-06 부산 금정구 구서동 325-1

이문점

1,719

13,100

2003-08-21 경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903

목동점

14,210

2003-08-29 제주 제주시 노형동 919

흥덕점

9,190

수지점 신제주점

8,131

속초점

9,200

사상점

11,730

2003-11-20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34

영등포점

2003-12-05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1-2

경기광주점

울산점 동해점

15,430

2003-12-23 울산 남구 삼산동 1646

7,310

2004-01-27 강원 동해시 천곡동 831

영천점

5,210

광산점

10,460

14,080

2009-03-19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292-10 2009-04-21 서울 양천구 962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2009-08-07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85-3 2009-09-1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1-10 (타임스퀘어 지하 1~2층)

6,120

2009-09-23 경기 광주시 경안동 20-11

수색점

6,810

2009-10-22 서울 은평구 수색동 76-14(수색 자이아파트 내)

제천점

8,880

2009-12-21 충북 제천시 강제동 270-11

2004-02-26 경북 영천시 오수동 268

포천점

8,860

2010-08-12 경기 포천시 설운동 2

2004-06-08 광주 광산구 우산동 1598-3

성남점

10,280

2010-09-08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336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1,140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거제점 익산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9,580

가든파이브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스페셜 목동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47,174 31,954 49,131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김포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스페셜 시흥점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4,975 44,499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대구칠곡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울산점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킨텍스점

19,830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52,437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상봉점

서면점

중계점

23,567 55,203

스페셜 남현점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경산점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11,8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48,026

12,250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22,420 19,712

구월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35,703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0,212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19,319

밀양점

6,710

트레이더스 송림점

14,116

오산점

감만점

10,060

사천점

묵동점

합정점

인천청라점

진접점

이수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50,737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27,676 29,117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포천송우점 진주점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6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점포명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스페셜 안산고잔점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스페셜 동대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동광주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여천점

7,769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구미점

18,51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내당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포항점

3,319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장암점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트레이더스 안성점 트레이더스 연산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몽골 3호점

13,550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점포명

매장면적(㎡)

일산점

49,223

홈플러스 홈플러스㈜

대전탐방점

51,435

총 140개점

화성향남점

32,61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안동점

38,801

제주점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당진점

9,498 10,479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전주점

주 소

8,820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대덕테크노밸리점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개점일

6,175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안산선부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송천점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9,917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1,140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거제점 익산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9,580

가든파이브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스페셜 목동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47,174 31,954 49,131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김포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스페셜 시흥점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4,975 44,499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대구칠곡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울산점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킨텍스점

19,830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52,437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상봉점

서면점

중계점

23,567 55,203

스페셜 남현점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경산점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11,8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48,026

12,250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22,420 19,712

구월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35,703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0,212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19,319

밀양점

6,710

트레이더스 송림점

14,116

오산점

감만점

10,060

사천점

묵동점

합정점

인천청라점

진접점

이수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50,737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27,676 29,117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포천송우점 진주점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6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점포명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스페셜 안산고잔점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스페셜 동대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동광주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여천점

7,769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구미점

18,51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내당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포항점

3,319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장암점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트레이더스 안성점 트레이더스 연산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몽골 3호점

13,550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점포명

매장면적(㎡)

일산점

49,223

홈플러스 홈플러스㈜

대전탐방점

51,435

총 140개점

화성향남점

32,61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안동점

38,801

제주점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당진점

9,498 10,479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전주점

주 소

8,820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대덕테크노밸리점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개점일

6,175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안산선부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송천점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9,917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Medan

7,599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Semarang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Makassar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원주점 나주점 빅마켓 금천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6,64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월드타워점 수원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ekasi

7,710 7,928

2010-06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2010-06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성남점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Balikpapan

7,080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Gandaria City

6,850

2010-08-05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Ratu Plaza

6,150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Bandung Festival City

6,150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빠나꾸깡점

6,930 23,015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12,45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버카시정션점

1,822 9,000 7,9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Medan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Medan(소매)

6,712

2013-07-18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농협울산유통센터

8,930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농협광주유통센터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540 4,059

중계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Kelapa Gading(소매)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찌모네점

8,656

2014-06-12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8,645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11,821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농협대전유통센터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8,043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12,774

16,345

노원점

2010-06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울산점

3,737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7,920

빈따로자야점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9,804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1개점 6,993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안양점

5,471

분당점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김천점

6,655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바탐점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동수원점

5,740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거제점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빠꾸원몰점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사마린다점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뿌라무까점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마타람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찌마히점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빠간사리점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뜨갈점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베트남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남사이공점

시흥배곧점 은평점

9,385

남악점

14,200

양평점

13,775

서초점

9,412

김포한강점

11,900

경기양평점

5,380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금천점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롯데몰 수지점

11,00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4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50개점

인도네시아

Jalan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East Java

Pasar Rebo

7,139

2010-06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Meruya

8,15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Bandung

7,44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울산점

33,000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울산성남점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14개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인천논현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모란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NC ㈜이랜드리테일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송파점

69,500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야탑접

-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붕따우점

3,300

서진주점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푸토점

하노이센터점

신다대점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5,572

253,000 10,962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떤빈점

9,352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부산대점

31,400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광주역점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공세점

아울렛 엑스코점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마벨시티점

진주점

총 9개점

화정점

Solo

찌까랑점

6,192

25,000

경산점

농협고양유통센터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10,932

14,526

수원터미널점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10,926

김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7,854

서청주점

판교점

농협창동유통센터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Yogyakarta

자따께점

9,898

4,274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파트마와티점

11,306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439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빅마켓 영등포점

농협양재유통센터

12,556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청라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농협군위유통센터

6,400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43,983

농협성남유통센터

13,646

7,035

서면점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영통점

남원점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6,084

시흥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5,157

주 소

Pekanbaru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6,499

12,231

개점일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19,769

상록점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5,625

꾸닝안시티점

계양점

5,250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Palembang

Banjarmasin

대구율하점

3,580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6,977

상당점

제천점

MM2100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Bekasi, West Java

Denpasar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8,025

2010-06

점포명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마석점

7,415

Jalan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

7,111

6,769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7,752

2,856

14,922

8,131

Cibitung

삼계점

송파점

Alam Sutera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덕소점

석사점

Ciputat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Medan

7,599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Semarang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Makassar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원주점 나주점 빅마켓 금천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6,64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월드타워점 수원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ekasi

7,710 7,928

2010-06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2010-06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성남점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Balikpapan

7,080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Gandaria City

6,850

2010-08-05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Ratu Plaza

6,150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Bandung Festival City

6,150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빠나꾸깡점

6,930 23,015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12,45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버카시정션점

1,822 9,000 7,9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Medan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Medan(소매)

6,712

2013-07-18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농협울산유통센터

8,930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농협광주유통센터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540 4,059

중계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Kelapa Gading(소매)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찌모네점

8,656

2014-06-12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8,645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11,821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농협대전유통센터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8,043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12,774

16,345

노원점

2010-06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울산점

3,737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7,920

빈따로자야점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9,804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1개점 6,993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안양점

5,471

분당점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김천점

6,655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바탐점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동수원점

5,740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거제점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빠꾸원몰점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사마린다점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뿌라무까점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마타람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찌마히점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빠간사리점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뜨갈점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베트남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남사이공점

시흥배곧점 은평점

9,385

남악점

14,200

양평점

13,775

서초점

9,412

김포한강점

11,900

경기양평점

5,380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금천점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롯데몰 수지점

11,00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4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50개점

인도네시아

Jalan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East Java

Pasar Rebo

7,139

2010-06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Meruya

8,15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Bandung

7,44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울산점

33,000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울산성남점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14개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인천논현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모란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NC ㈜이랜드리테일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송파점

69,500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야탑접

-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붕따우점

3,300

서진주점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푸토점

하노이센터점

신다대점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5,572

253,000 10,962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떤빈점

9,352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부산대점

31,400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광주역점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공세점

아울렛 엑스코점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마벨시티점

진주점

총 9개점

화정점

Solo

찌까랑점

6,192

25,000

경산점

농협고양유통센터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10,932

14,526

수원터미널점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10,926

김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7,854

서청주점

판교점

농협창동유통센터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Yogyakarta

자따께점

9,898

4,274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파트마와티점

11,306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439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빅마켓 영등포점

농협양재유통센터

12,556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청라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농협군위유통센터

6,400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43,983

농협성남유통센터

13,646

7,035

서면점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영통점

남원점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6,084

시흥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5,157

주 소

Pekanbaru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6,499

12,231

개점일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19,769

상록점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5,625

꾸닝안시티점

계양점

5,250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Palembang

Banjarmasin

대구율하점

3,580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6,977

상당점

제천점

MM2100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Bekasi, West Java

Denpasar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8,025

2010-06

점포명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마석점

7,415

Jalan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

7,111

6,769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7,752

2,856

14,922

8,131

Cibitung

삼계점

송파점

Alam Sutera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덕소점

석사점

Ciputat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V O L . 541 2021 M A R CH

2021년 3월 1일

통권

541호

등록번호

서초 라 00077(197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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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장소형·이제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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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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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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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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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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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민희·김동선

사진

김 장현

출력, 인쇄

삼화인쇄(주)

인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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