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2 2 0 2 1 A P RIL
COVER STORY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중고 거래 비즈니스가 온·오프라인에서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 상품을 소유하지 않고 ‘재 사용’하거나 ‘공유’하는 중고 거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벌이는 줄어든 소비자들에게 비용절감 측면에서 물리적 만족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 심리적 만족까지 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검색·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개인의 취향 이 반영된 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끌어당기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중고품 판매채널도 그 면모가 바뀌고 있다. 오프라인 리셀러숍들은 대형화·전문화를 추구하는 한편, 온라인 중고몰은 지역 정 보 공유 커뮤니티 기능까지 수행하며 단순 중고 거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➊ 중고 거래 트렌드
26
➋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28
➌ 미국 현황
34
➍ 유럽 현황
38
➎ 일본 현황
44
❻ 중국 현황
48
27
29
33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2 2 0 2 1 A P RIL
COVER STORY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중고 거래 비즈니스가 온·오프라인에서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 상품을 소유하지 않고 ‘재 사용’하거나 ‘공유’하는 중고 거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벌이는 줄어든 소비자들에게 비용절감 측면에서 물리적 만족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 심리적 만족까지 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검색·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개인의 취향 이 반영된 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끌어당기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중고품 판매채널도 그 면모가 바뀌고 있다. 오프라인 리셀러숍들은 대형화·전문화를 추구하는 한편, 온라인 중고몰은 지역 정 보 공유 커뮤니티 기능까지 수행하며 단순 중고 거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➊ 중고 거래 트렌드
26
➋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28
➌ 미국 현황
34
➍ 유럽 현황
38
➎ 일본 현황
44
❻ 중국 현황
48
27
29
33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2 2 0 2 1 A P RIL
에스컬레이터 / 무빙워크 전면교체가 필요없는 SOLUTION 역행/과속 방지 장치(보조 브레이크)
INDUSTRY EVENT
52
창립 40주년 맞은 서원유통
승강기 안전법에 의한 설치 의무화 안전장치 1. 역주행 및 과속 방지 장치(보조브레이크) 행정안전부 고시 제2014-28 별표 8의3
2. 핸드레일 스피드 센서(핸드레일 속도 검출 장치)
지역 토착 슈퍼마켓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은 본거지인 영남 지역 에서 40년간 꿋꿋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 본질인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지역민들의 열혈 지지를 받고 있다. 2021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서원유통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한 편, 직원들에게도 가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미래가 치를 통해 100년 역사를 써내려갈 기틀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 고시 제2014-28 별표 8의3
3. 주브레이크 열림 감지 장치 행정안전부고시 제2019-29호, 2019. 3. 28., 제정 별표 4의3
핸드레일 속도 검출 장치
52
※ 3차 정밀검사인 경우 주브레이크 이중화 설치 및 안전성 평가 추가
주브레이크 열림 감지 장치
INDUSTRY
122 리테일 스타트업 | 트레블월렛
전면 교체 vs 안전장치 설치 이행
STORE 56
‘노 카운터(NO COUNTER), 노 웨이트(NO WAIT), 저스트 쇼핑(JUST SHOPPING)’의 전면 무 인화를 표방하는 CU의 테크 프렌들리 점포에서는 안면인증으로 출입한 뒤 상품을 집기만 하 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CU는 무인 자동화 점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말까지 테크 프 렌들리 점포를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56 60
60
편의점 | CU 삼성바이오에피스점
플래그십스토어 | 아이아이컴바인드 ‘하우스 도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아이컴바인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 마케팅 전략을 담은 플래그십스토어 ‘하우스(HAUS)’를 선보였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를 한데 모으고, 지난 몇 년간 기반을 닦아온 F&B 브랜드 ‘누테이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집객력을 한층 끌어올린 매장이다. 현대 미술과 로봇 기술을 공간 마케팅에 접목한 ‘퓨처 리테일’을 콘셉트로 MZ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구분
전면 교체
설치 이행
비교
공사비용
100
10
10분의 1 이하
공사기간
100
30
3분의 1 이하
공사기간 내 운행
불가
가능
공사기간 내 운행가능
유지보수비용
100
100
동일
안전 검사
합격
합격
동일
● 공사기간내 운행 및 영업 가능 - 분진,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 요청시 야간 공사 가능 - 평소와 같이 주간에 영업이 가능합니다. ● 검사시한내에 급행 설치 - 무리한 검사 연장이 필요 없습니다. ● 공단 안전검사 합격 보장 - 검사당일에 저희가 함께 참여합니다. ● 한국철도공사외 공기업, 지하철역사, 병원등 전국 약600여대 설치 사 무 실 : 02-2690-8426 상세문의 : 010-3324-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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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 무빙워크 전면교체가 필요없는 SOLUTION 역행/과속 방지 장치(보조 브레이크)
INDUSTRY EVENT
52
창립 40주년 맞은 서원유통
승강기 안전법에 의한 설치 의무화 안전장치 1. 역주행 및 과속 방지 장치(보조브레이크) 행정안전부 고시 제2014-28 별표 8의3
2. 핸드레일 스피드 센서(핸드레일 속도 검출 장치)
지역 토착 슈퍼마켓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은 본거지인 영남 지역 에서 40년간 꿋꿋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 본질인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지역민들의 열혈 지지를 받고 있다. 2021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서원유통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한 편, 직원들에게도 가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미래가 치를 통해 100년 역사를 써내려갈 기틀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 고시 제2014-28 별표 8의3
3. 주브레이크 열림 감지 장치 행정안전부고시 제2019-29호, 2019. 3. 28., 제정 별표 4의3
핸드레일 속도 검출 장치
52
※ 3차 정밀검사인 경우 주브레이크 이중화 설치 및 안전성 평가 추가
주브레이크 열림 감지 장치
INDUSTRY
122 리테일 스타트업 | 트레블월렛
전면 교체 vs 안전장치 설치 이행
STORE 56
‘노 카운터(NO COUNTER), 노 웨이트(NO WAIT), 저스트 쇼핑(JUST SHOPPING)’의 전면 무 인화를 표방하는 CU의 테크 프렌들리 점포에서는 안면인증으로 출입한 뒤 상품을 집기만 하 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CU는 무인 자동화 점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말까지 테크 프 렌들리 점포를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56 60
60
편의점 | CU 삼성바이오에피스점
플래그십스토어 | 아이아이컴바인드 ‘하우스 도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아이컴바인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 마케팅 전략을 담은 플래그십스토어 ‘하우스(HAUS)’를 선보였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를 한데 모으고, 지난 몇 년간 기반을 닦아온 F&B 브랜드 ‘누테이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집객력을 한층 끌어올린 매장이다. 현대 미술과 로봇 기술을 공간 마케팅에 접목한 ‘퓨처 리테일’을 콘셉트로 MZ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구분
전면 교체
설치 이행
비교
공사비용
100
10
10분의 1 이하
공사기간
100
30
3분의 1 이하
공사기간 내 운행
불가
가능
공사기간 내 운행가능
유지보수비용
100
100
동일
안전 검사
합격
합격
동일
● 공사기간내 운행 및 영업 가능 - 분진,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 요청시 야간 공사 가능 - 평소와 같이 주간에 영업이 가능합니다. ● 검사시한내에 급행 설치 - 무리한 검사 연장이 필요 없습니다. ● 공단 안전검사 합격 보장 - 검사당일에 저희가 함께 참여합니다. ● 한국철도공사외 공기업, 지하철역사, 병원등 전국 약600여대 설치 사 무 실 : 02-2690-8426 상세문의 : 010-3324-6048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2 2 0 2 1 A P RIL
64
74
SPECIAL REPORT
64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PARTⅠ
‘더현대서울’로 본 국내 탈 백화점화
PARTⅡ
일본 및 미국 쇼핑센터 진화 사례
BIZ INSIGHT
76
2021 유통 트렌드 | ❹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과 전환
80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 팬데믹발 소비자 그룹별 분석
84
디지털은 리테일을 어떻게 강하게 만드는가 | ❺ 공간도 플랫폼이다
88
빅데이터 분석 | 편의점의 고객 로열티 제고 방안
MERCHANDISING 92
상품 동향 | 롯데마트 친환경 PB
102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스킨케어 132 Brand New
93 STRATEGY 124 업태 진전 | 지역 커뮤니티로서 편의점 역할
125 DATA 141 2021년 3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2 2 0 2 1 A P RIL
64
74
SPECIAL REPORT
64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PARTⅠ
‘더현대서울’로 본 국내 탈 백화점화
PARTⅡ
일본 및 미국 쇼핑센터 진화 사례
BIZ INSIGHT
76
2021 유통 트렌드 | ❹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과 전환
80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 팬데믹발 소비자 그룹별 분석
84
디지털은 리테일을 어떻게 강하게 만드는가 | ❺ 공간도 플랫폼이다
88
빅데이터 분석 | 편의점의 고객 로열티 제고 방안
MERCHANDISING 92
상품 동향 | 롯데마트 친환경 PB
102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스킨케어 132 Brand New
93 STRATEGY 124 업태 진전 | 지역 커뮤니티로서 편의점 역할
125 DATA 141 2021년 3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CONTENTS RETAIL MAGAZINE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V O L . 5 42 2 0 2 1 A P RIL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FIELD STUDY
114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
끝
매스 아이템 육성 및 업태·포맷 정비
지난호에서는 객수를 증대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팔리는 매스 아이템을 육성할 것을 제안 했다. 이번호에서는 매스 아이템 육성법을 알아보겠다. 더불어 점포가 현 시장환경에 적 합한 업태와 포맷인지 점검하는 법을 살펴보며 코로나19시기의 점포 개선안에 대한 연재 를 마치겠다.
114
STORE GUIDE
107 판촉캘린더
초고도 저장밀도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초고도 저장밀도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자체입니다.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가장 빠름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가장 빠름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24/7 작업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24/7 작업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108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8
직원관리 | 보텀업 매니지먼트
그린시스템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그린시스템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GLOBAL 94
해외동향 | 즉시물류 기반 중국의 신유통
98
해외동향 | 미국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상
128 해외동향 | 일본 카인즈의 라이프스타일형 홈센터
WATCHING 22
글로벌 리테일 뉴스
23
국내 7대 뉴스
어디든 적용 가능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어디든 적용 가능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습니다.
100
CULTURE&LIFE 134 기자 추천도서 135 신간소개
작업 중단 없는 확장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작업 중단 없는 확장 가능합니다.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합니다.
129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NEWS 138 뉴스브리핑
autostoresystem.com 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act.KR@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ENTS RETAIL MAGAZINE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면적은 줄이고 속도는 높이십시오.
V O L . 5 42 2 0 2 1 A P RIL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오토스토어는 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은 자동 입출고처리 시스템입니다. 전세계 유일한 큐브형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동일 공간 안에서 저장능력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작업 중단 없이 확장이 가능하고 추가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고용 없이 작업성능을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표준 모듈 만으로 구성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자동화도 가능해 도심 점포 내 구축 및 MFC에도 적합합니다.
FIELD STUDY
114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
끝
매스 아이템 육성 및 업태·포맷 정비
지난호에서는 객수를 증대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팔리는 매스 아이템을 육성할 것을 제안 했다. 이번호에서는 매스 아이템 육성법을 알아보겠다. 더불어 점포가 현 시장환경에 적 합한 업태와 포맷인지 점검하는 법을 살펴보며 코로나19시기의 점포 개선안에 대한 연재 를 마치겠다.
114
STORE GUIDE
107 판촉캘린더
초고도 저장밀도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초고도 저장밀도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어떤 ASRS보다 저장밀도가 높은 자체입니다. 시스템으로 공간효율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가장 빠름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가장 빠름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단위면적 당 속도가 가장 높고 조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24/7 작업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24/7 작업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단일장애점이 없어 100%에 가까운 시스템 가동률을 자랑합니다.
108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8
직원관리 | 보텀업 매니지먼트
그린시스템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그린시스템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로봇 10대가 진공청소기 1대의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 작동 중 에너지를 재생합니다.
GLOBAL 94
해외동향 | 즉시물류 기반 중국의 신유통
98
해외동향 | 미국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상
128 해외동향 | 일본 카인즈의 라이프스타일형 홈센터
WATCHING 22
글로벌 리테일 뉴스
23
국내 7대 뉴스
어디든 적용 가능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어디든 적용 가능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모듈식으로 장난감블록처럼 모양,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적, 높이 상관 없이 공간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습니다.
100
CULTURE&LIFE 134 기자 추천도서 135 신간소개
작업 중단 없는 확장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작업 중단 없는 확장 가능합니다. 물류작업 중단 없이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합니다.
129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오토스토어, 미래를 지향해 오늘 만들었습니다.
NEWS 138 뉴스브리핑
autostoresystem.com 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Contact.KR@autostoresystem.com 오토스토어시스템
watching
1
아마존, 해외 첫 자동결제 매장 영국에 출점
아마존이 지난달 4일 미국 외 국가로는 처 음으로 영국에 오프 라인 매장을 출점했 다. 런던 서부에 위 치한 일링시에 문을 연 신규 매장은 편의 점 ‘아마존고’와 동 일한 포맷으로 센서를 통해 자동결제가 진행되는 계산대 없는 매 장이다. 면적은 2,500㎡이며 매장에서는 영국 한정 식품 PB도 판 매한다. 아마존고와 같이 고객은 스마트폰 앱을 입구에 터치하면 서 입점하며, 매장을 나오면 신용카드 정보를 사용해 자동 결제되 는 구조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SPA 제왕 인디텍스, 팬데믹 영향 2020년 순이익 격감
자라 등 여러 S P A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페인 기반 인디텍 스가 지난달 발표한 2020년 결산(2020년 2월~2021년 1월)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 년 대비 70% 감소한 11억 유로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28% 감소한 204억 유로를 기록 했다. 인디텍스는 온라인 판매가 77% 상승하면서 기록적인 성장세 를 보였는데, 관련 매출이 팬데믹 영향을 일부 상쇄시켰다고 밝혔 다. 하지만 유럽 내 록다운이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정 상적으로 하지 못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돈키호테, 말레이시아 진출
PPIH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번화가에 위치한 랏텐(Lot 10) 쇼핑센터에 돈키호 테 글로벌 매장 ‘조넷츠 바이 돈돈돈키(JONETZ by DON DON DONKI)’를 출점했다. 말레이시아 첫 진출 매장으로 일본산 상품과 PPIH의 PB상품을 대거 전개했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신자가 60% 이상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과 돼지고기 무첨가 제품, 무알코올 음료 등을 판매한다. 매 장규모는 2,180㎡로 신선식품 외에 뷰티제품, 잡화, 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한다. PPIH는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4개국에 매장 18개, 미국에도 3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4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지난달 1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 사로 야후재팬을 운 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하 며 ‘A홀딩스’를 출범 했다. 네이버와 소프 트뱅크가 A홀딩스의 지분을 50%씩 나눠 가졌다. 이들은 커머스, 버티컬, 핀테크, 공공을 사업분야로 정하고, 첫 협력 사업으로 스 마트스토어를 선택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토탈 이커 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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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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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일본 라쿠텐에 투자
월마트가 지난달 12일 라쿠텐에 166억 엔 규모 투자를 진행했 다. 이로써 월마트는 라쿠텐 지분의 0.9% 를 획득했다. 월마트 와 함께 일본우편과 중국 텐센트가 투자 에 참여했으며 전체 투자 금액은 2,420억 엔에 달한다. 라쿠텐은 투 자금을 물류와 인공지능,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 다. 또한 일본우편과 인공지능, 핀테크 개발에 협력하고 농촌 지역에 보다 효율적인 배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watching
국내 7대 뉴스
1
네이버와 신세계 지분 교환
지난달 16일 네이버와 신세계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 식 교환 등 제휴협력 방안을 의결했다. 양사는 2,500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협의했다. 신세계그룹은 1,500억 원 규모의 이마트 자 사주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천억 원을 네이버 주식과 맞교환한 다.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는 이마트 3대 주주(2.96%)로 올 라선다. 이로써 신세계는 네이버와 협업 중인 CJ대한통운과 시너지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 플러스를 통한 멤버십 통 합 혜택 제공, 네이버 장보기에 이마트 입점 등 다양한 측면의 전략 을 논의 중이다. 네이버와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거 점화, 라스트마일 등 제휴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2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시작
지난달 16일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 와 골드만삭스가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신세계와 롯데, 11번가를 자 회사로 둔 SK텔레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실사를 통해 이베이코리아의 경영 지 표를 확인한 후 본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20조 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단숨에 거래액 기준 이커머스 선두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5조 원으로 추정되는 인수 비 용이 변수로 꼽힌다. 한편 카카오는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3
쿠팡,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11일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35달러였으며 첫날 41.49% 상승한 49.25달 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 상승한 63.5달러 를 기록했다. 이로써 쿠팡은 올해 미국 내 최대 기업공개 기업이 됐 다. 쿠팡의 시가 총액은 한때 100조 원을 넘겼고 주가는 40달러대 로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3월 24일 기준). 쿠팡은 기업공개를 통해 45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쿠팡 이사회 김범석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객가 치를 강조하면서 “상장 후에도 배송을 포함해 혁신에 투자를 멈추 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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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는 얼굴로 결제
홈플러스가 지난달 18일 신한카드와 함께 얼굴 인식 결 제 시스템 ‘신한 페이스페이(FacePay)’를 도입했다. 카드나 스마트 폰 앱을 연동시키지 않고 전용 기기에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 능한 서비스다.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으며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은 결제와 함께 포인트
적립까지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 희망 고객은 전용 무인 등 록기에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사전 등록하면 이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방문 고객들의 결제 시간 을 단축해 간편한 장보기를 지원하고자 한다. 현재 홈플러스 월드 컵점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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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신청하는 홈케어
지난달 17일 세븐일레븐이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홈케 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케어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전문 CS마 스터가 클리닉 장비를 갖추고 고객 가정을 방문해 가전과 침구 등 을 관리해주는 토털 관리 서비스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매장 어느 곳이든 방문해 홈케어 서비스를 신청한 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 다. 3일 이내 롯데하이마트에서 연락해 방문 일정을 협의한다. 홈케 어 서비스 대상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11가지로 세븐일레븐 매장 POS 화면에 송출되는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 레븐 비식품팀 이우리 MD는 “이제 세븐일레븐에서 롯데하이마트의 고품질 홈케어 서비스를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
편해진 카카오톡 쇼핑
카카오가 카카오톡 별도 탭을 통해 카카오커머스 서비스 를 모은 ‘카카오쇼핑’을 선보였다. 카카오쇼핑은 카카오톡의 4번째 탭으로 기존 #(샵)과 더보기 사이에 위치한다. 기존에는 더보기를 통해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카카 오쇼핑라이브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쉽 게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카카오커머스는 각 서비스에 서 운영되는 상품 중 만족도가 높고 사용자 후기가 좋은 상품을 선 별해 선보인다. 또한 친환경, 윤리적 가치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합되는 상품을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한편 카카오쇼핑 라이브를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 이용자 편의도 고려 했다. 앞으로 카카오커머스는 개인화 추천 기능도 업데이트할 계획 이다.
7
GS25도 리필스테이션 구축
GS25가 지난달 16일 ESG경영의 일환으로 세탁세제, 섬 유유연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인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GS25 건국점에 오픈했다. 고객은 전용 리필용기를 500원에 구입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받아갈 수 있으며, 가격은 완제품 대비 40% 정도 저렴하다. 전용 리필용기도 100% 재활용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판매되는 모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동물 복지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 GS25는 1호점을 시작으로 리필스 테이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카테고리 상품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2021 april
23
watching
1
아마존, 해외 첫 자동결제 매장 영국에 출점
아마존이 지난달 4일 미국 외 국가로는 처 음으로 영국에 오프 라인 매장을 출점했 다. 런던 서부에 위 치한 일링시에 문을 연 신규 매장은 편의 점 ‘아마존고’와 동 일한 포맷으로 센서를 통해 자동결제가 진행되는 계산대 없는 매 장이다. 면적은 2,500㎡이며 매장에서는 영국 한정 식품 PB도 판 매한다. 아마존고와 같이 고객은 스마트폰 앱을 입구에 터치하면 서 입점하며, 매장을 나오면 신용카드 정보를 사용해 자동 결제되 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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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테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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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제왕 인디텍스, 팬데믹 영향 2020년 순이익 격감
자라 등 여러 S P A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페인 기반 인디텍 스가 지난달 발표한 2020년 결산(2020년 2월~2021년 1월)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 년 대비 70% 감소한 11억 유로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28% 감소한 204억 유로를 기록 했다. 인디텍스는 온라인 판매가 77% 상승하면서 기록적인 성장세 를 보였는데, 관련 매출이 팬데믹 영향을 일부 상쇄시켰다고 밝혔 다. 하지만 유럽 내 록다운이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정 상적으로 하지 못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돈키호테, 말레이시아 진출
PPIH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번화가에 위치한 랏텐(Lot 10) 쇼핑센터에 돈키호 테 글로벌 매장 ‘조넷츠 바이 돈돈돈키(JONETZ by DON DON DONKI)’를 출점했다. 말레이시아 첫 진출 매장으로 일본산 상품과 PPIH의 PB상품을 대거 전개했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신자가 60% 이상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과 돼지고기 무첨가 제품, 무알코올 음료 등을 판매한다. 매 장규모는 2,180㎡로 신선식품 외에 뷰티제품, 잡화, 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한다. PPIH는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4개국에 매장 18개, 미국에도 3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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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지난달 1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 사로 야후재팬을 운 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하 며 ‘A홀딩스’를 출범 했다. 네이버와 소프 트뱅크가 A홀딩스의 지분을 50%씩 나눠 가졌다. 이들은 커머스, 버티컬, 핀테크, 공공을 사업분야로 정하고, 첫 협력 사업으로 스 마트스토어를 선택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토탈 이커 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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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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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일본 라쿠텐에 투자
월마트가 지난달 12일 라쿠텐에 166억 엔 규모 투자를 진행했 다. 이로써 월마트는 라쿠텐 지분의 0.9% 를 획득했다. 월마트 와 함께 일본우편과 중국 텐센트가 투자 에 참여했으며 전체 투자 금액은 2,420억 엔에 달한다. 라쿠텐은 투 자금을 물류와 인공지능,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 다. 또한 일본우편과 인공지능, 핀테크 개발에 협력하고 농촌 지역에 보다 효율적인 배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watching
국내 7대 뉴스
1
네이버와 신세계 지분 교환
지난달 16일 네이버와 신세계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 식 교환 등 제휴협력 방안을 의결했다. 양사는 2,500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협의했다. 신세계그룹은 1,500억 원 규모의 이마트 자 사주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천억 원을 네이버 주식과 맞교환한 다.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는 이마트 3대 주주(2.96%)로 올 라선다. 이로써 신세계는 네이버와 협업 중인 CJ대한통운과 시너지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 플러스를 통한 멤버십 통 합 혜택 제공, 네이버 장보기에 이마트 입점 등 다양한 측면의 전략 을 논의 중이다. 네이버와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거 점화, 라스트마일 등 제휴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2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시작
지난달 16일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 와 골드만삭스가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신세계와 롯데, 11번가를 자 회사로 둔 SK텔레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실사를 통해 이베이코리아의 경영 지 표를 확인한 후 본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20조 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단숨에 거래액 기준 이커머스 선두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5조 원으로 추정되는 인수 비 용이 변수로 꼽힌다. 한편 카카오는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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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11일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35달러였으며 첫날 41.49% 상승한 49.25달 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 상승한 63.5달러 를 기록했다. 이로써 쿠팡은 올해 미국 내 최대 기업공개 기업이 됐 다. 쿠팡의 시가 총액은 한때 100조 원을 넘겼고 주가는 40달러대 로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3월 24일 기준). 쿠팡은 기업공개를 통해 45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쿠팡 이사회 김범석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객가 치를 강조하면서 “상장 후에도 배송을 포함해 혁신에 투자를 멈추 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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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는 얼굴로 결제
홈플러스가 지난달 18일 신한카드와 함께 얼굴 인식 결 제 시스템 ‘신한 페이스페이(FacePay)’를 도입했다. 카드나 스마트 폰 앱을 연동시키지 않고 전용 기기에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 능한 서비스다.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으며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은 결제와 함께 포인트
적립까지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 희망 고객은 전용 무인 등 록기에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사전 등록하면 이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방문 고객들의 결제 시간 을 단축해 간편한 장보기를 지원하고자 한다. 현재 홈플러스 월드 컵점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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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신청하는 홈케어
지난달 17일 세븐일레븐이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홈케 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케어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전문 CS마 스터가 클리닉 장비를 갖추고 고객 가정을 방문해 가전과 침구 등 을 관리해주는 토털 관리 서비스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매장 어느 곳이든 방문해 홈케어 서비스를 신청한 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 다. 3일 이내 롯데하이마트에서 연락해 방문 일정을 협의한다. 홈케 어 서비스 대상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11가지로 세븐일레븐 매장 POS 화면에 송출되는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 레븐 비식품팀 이우리 MD는 “이제 세븐일레븐에서 롯데하이마트의 고품질 홈케어 서비스를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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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진 카카오톡 쇼핑
카카오가 카카오톡 별도 탭을 통해 카카오커머스 서비스 를 모은 ‘카카오쇼핑’을 선보였다. 카카오쇼핑은 카카오톡의 4번째 탭으로 기존 #(샵)과 더보기 사이에 위치한다. 기존에는 더보기를 통해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카카 오쇼핑라이브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쉽 게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카카오커머스는 각 서비스에 서 운영되는 상품 중 만족도가 높고 사용자 후기가 좋은 상품을 선 별해 선보인다. 또한 친환경, 윤리적 가치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합되는 상품을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한편 카카오쇼핑 라이브를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 이용자 편의도 고려 했다. 앞으로 카카오커머스는 개인화 추천 기능도 업데이트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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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리필스테이션 구축
GS25가 지난달 16일 ESG경영의 일환으로 세탁세제, 섬 유유연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인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GS25 건국점에 오픈했다. 고객은 전용 리필용기를 500원에 구입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받아갈 수 있으며, 가격은 완제품 대비 40% 정도 저렴하다. 전용 리필용기도 100% 재활용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판매되는 모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동물 복지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 GS25는 1호점을 시작으로 리필스 테이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카테고리 상품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2021 april
23
COVER STORY
|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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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중고의 재발견 ‘리셀’ 비즈니스 각광 중고 거래 비즈니스가 온·오프라인에서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 상품을 소유하지 않고 ‘재사용’하거나 ‘공유’하는 중고 거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벌이는 줄어든 소비자들에게 비용절감 측면에서 물리적 만족 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 심리적 만족까지 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검색·추천 시스템을 고 도화하며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끌어당기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중고품 판매채널도 그 면모가 바뀌고 있다. 오프라인 리셀러 숍들은 대형화·전문화를 추구하는 한편, 온라인 중고몰은 지역 정보 공유 커뮤니티 기능까지 수행하며 단순 중 고 거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CONTENTS
24
1
중고 거래 트렌드
2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3
미국 현황
4
유럽 현황
5
일본 현황
6
중국 현황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pril
25
COVER STORY
|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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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중고의 재발견 ‘리셀’ 비즈니스 각광 중고 거래 비즈니스가 온·오프라인에서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 상품을 소유하지 않고 ‘재사용’하거나 ‘공유’하는 중고 거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벌이는 줄어든 소비자들에게 비용절감 측면에서 물리적 만족 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 심리적 만족까지 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검색·추천 시스템을 고 도화하며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끌어당기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중고품 판매채널도 그 면모가 바뀌고 있다. 오프라인 리셀러 숍들은 대형화·전문화를 추구하는 한편, 온라인 중고몰은 지역 정보 공유 커뮤니티 기능까지 수행하며 단순 중 고 거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CONTENTS
24
1
중고 거래 트렌드
2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3
미국 현황
4
유럽 현황
5
일본 현황
6
중국 현황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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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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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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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고 거래 트렌드
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굿즈로도 확대됐다. 기존 유통
중고 거래 트렌드
업체에서 구할 수 없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한정판
‘리셀’ 트렌드 이끄는 MZ 중고 앱에서 취미 공유까지
굿즈, 빈티지 의류, 스타벅스 레디백 같은 브랜드 굿즈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들이 중고 거래 플랫폼 에서 거래됐다. 번개장터 최재화 CMO는 “중고 거래를 저 렴한 상품을 찾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추 구하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취향을 드러내는 소비자들 그리고 가치 소비와 친환경 트렌드 등 다양한 이유로 중고 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여러 플랫폼이 생기면서 진입장벽도 낮아졌으며 업체들이 사기 방지에 집중하며 신뢰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기존 유통업체들도 중고 거래 시장 확대에 주목한 만큼, 앞으로 지속 성장이 예고된다. 글 이제만·smash20@koca.or.kr
고 말했다. 특히 취향에 맞는 상품 구매에 가장 적극적인
중고 거래 확대에 따라 유통업체들도 매장에 중고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진은 이마트24에 입점한 파라바라의 파라박스).
MZ세대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었다. ‘맘카페’ 같은 역할을 하면서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지역 관심사’ 게재하는 중고 앱
생활용품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전까지 중고 거래는 상품 신뢰도, 익명성 등 사기 불안감
안전한 거래를 위한 업체별 방지책도 적용되고 있다. 중
으로 진입 장벽이 있었다. 따라서 거래 품목과 소비자층이
고나라 경우 AI 금융 솔루션 업체 씽크풀에서 AI 보안인
등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중고 거래가 떠올랐다. 가성
한정적이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기존 중고 거래 시장은
증 기술을 획득해 사진의 진위를 판단하고 있다. 사진 정
비와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저렴하지만 큰 만족을
전자제품 위주로 30~40대 남성이 주도했다. 중고 거래 플
보를 1회성 OTP(One Time Password)화해 사진 재사용
얻을 수 있는 중고 거래에 뛰어든 것이다. 또한 사용하지
랫폼들은 거래 환경 개선, 신뢰도 상승 노력 등으로 고객
을 막을 수 있다. 번개장터도 번개페이로 안전한 거래를
않는 상품을 버리지 않으려는 친환경 트렌드에 더해 실속
연령층을 넓히고자 했다.
지원한다. 번개페이는 에스크로 기반의 번개장터 자체 안
있는 소비, 가치 소비 등 중고 거래에 긍정적인 측면이 부 각되면서 소비자들의 중고 거래 거부감이 줄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기능으로 중고 거래 시장 내에서도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당근마켓은 자신의 동네
전결제 서비스로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한 후 구매를 확정 하면 이후 판매자에게 송금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만 20~59세 성
를 중심으로 설정한 범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동네
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중고 거래에 대한
주민들과 직거래를 한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편안함을
백화점, 편의점에 등장한 중고 거래
인식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이며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
준다. 중고 거래 이외에 ‘동네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 사이에서도 전문화가 진행되
답한 비중이 전체 67%를 차지했다. 1년간 중고 거래를 한
사용자들이 스스로 동네의 새로운 소식이나 맛집 같은 지
고 있다. 명품과 시계, 한정판 스니커즈 등 정품 인증이 중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4%가 있다고 답했다.
역 정보, 이웃 간 취미 생활 등을 공유하고 자신의 이야기
요한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전문 플랫폼이 등장했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집안에서
를 나누는 공간이다. 이처럼 당근마켓은 포털 사이트의
중고나라, 번개장터 같은 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고 있 다. 번개장터 경우 지난해 11월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
필요 없는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많은 소비자
고나라를 시작으로 성장했다. 이후 모바일 앱이 활성화되
들이 중고품 판매자와 구매자로 나섰고, 중고 거래 플랫폼
면서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다양한 업체들이
의 회원 수가 급증했다. 2020년 2~7월까지 중고나라의
등장했다. 이외에도 일부 카테고리만 취급하는 전문 중고
신규 회원은 55만 명이었으며 당근마켓의 2021년 2월 기
당근마켓
거래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중고 거래 시장
준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450만 명을 기록했다.
번개장터
도표 1 중고 거래 앱 이용자 규모
을 인수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서 영향 단위: 만 명
981 219
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 2월 더현대서울에 스니커즈 리 셀숍 ‘BGZT랩’을 열기도 했다. 중고 거래 시장의 확장에 따라 유통업체들도 중고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마트24, 아이파크몰, AK& 등
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로 급성장하고
중고 거래 수요 증가는 중고 거래 플랫폼의 거래액 증가
중고나라
있는데, 여러 업체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이
로 나타났다. 중고나라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43%
헬로마켓
36
은 중고 거래 플랫폼 ‘파라박스’를 설치했다. 네이버도 지
심화되고 있다.
증가했으며 번개장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200억 원 증
옥션 중고장터
24
난해 9월 동남아시아 중고 거래 플랫폼 캐러셀에 투자했
가했다.
리셀도 하나의 소비 문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경기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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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 거래 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리셀 영역의 확장이었다. 기존 리셀은 한정판 스니커즈나 명품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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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 020년 6월 기준, 중고나라의 네이버 카페 트래픽은 인앱(In-App) 측정이 불가해 비교대상에서 제외 자료 | 닐슨코리안클릭
으며, 지난 2월 스페인 중고 거래 업체 ‘왈라팝’에 1억 1,5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유통업계의 높아진 관심에 중 고 거래 영역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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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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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트렌드
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굿즈로도 확대됐다. 기존 유통
중고 거래 트렌드
업체에서 구할 수 없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한정판
‘리셀’ 트렌드 이끄는 MZ 중고 앱에서 취미 공유까지
굿즈, 빈티지 의류, 스타벅스 레디백 같은 브랜드 굿즈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들이 중고 거래 플랫폼 에서 거래됐다. 번개장터 최재화 CMO는 “중고 거래를 저 렴한 상품을 찾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추 구하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취향을 드러내는 소비자들 그리고 가치 소비와 친환경 트렌드 등 다양한 이유로 중고 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여러 플랫폼이 생기면서 진입장벽도 낮아졌으며 업체들이 사기 방지에 집중하며 신뢰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기존 유통업체들도 중고 거래 시장 확대에 주목한 만큼, 앞으로 지속 성장이 예고된다. 글 이제만·smash20@koca.or.kr
고 말했다. 특히 취향에 맞는 상품 구매에 가장 적극적인
중고 거래 확대에 따라 유통업체들도 매장에 중고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진은 이마트24에 입점한 파라바라의 파라박스).
MZ세대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었다. ‘맘카페’ 같은 역할을 하면서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지역 관심사’ 게재하는 중고 앱
생활용품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전까지 중고 거래는 상품 신뢰도, 익명성 등 사기 불안감
안전한 거래를 위한 업체별 방지책도 적용되고 있다. 중
으로 진입 장벽이 있었다. 따라서 거래 품목과 소비자층이
고나라 경우 AI 금융 솔루션 업체 씽크풀에서 AI 보안인
등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중고 거래가 떠올랐다. 가성
한정적이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기존 중고 거래 시장은
증 기술을 획득해 사진의 진위를 판단하고 있다. 사진 정
비와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저렴하지만 큰 만족을
전자제품 위주로 30~40대 남성이 주도했다. 중고 거래 플
보를 1회성 OTP(One Time Password)화해 사진 재사용
얻을 수 있는 중고 거래에 뛰어든 것이다. 또한 사용하지
랫폼들은 거래 환경 개선, 신뢰도 상승 노력 등으로 고객
을 막을 수 있다. 번개장터도 번개페이로 안전한 거래를
않는 상품을 버리지 않으려는 친환경 트렌드에 더해 실속
연령층을 넓히고자 했다.
지원한다. 번개페이는 에스크로 기반의 번개장터 자체 안
있는 소비, 가치 소비 등 중고 거래에 긍정적인 측면이 부 각되면서 소비자들의 중고 거래 거부감이 줄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기능으로 중고 거래 시장 내에서도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당근마켓은 자신의 동네
전결제 서비스로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한 후 구매를 확정 하면 이후 판매자에게 송금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만 20~59세 성
를 중심으로 설정한 범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동네
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중고 거래에 대한
주민들과 직거래를 한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편안함을
백화점, 편의점에 등장한 중고 거래
인식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이며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
준다. 중고 거래 이외에 ‘동네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 사이에서도 전문화가 진행되
답한 비중이 전체 67%를 차지했다. 1년간 중고 거래를 한
사용자들이 스스로 동네의 새로운 소식이나 맛집 같은 지
고 있다. 명품과 시계, 한정판 스니커즈 등 정품 인증이 중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4%가 있다고 답했다.
역 정보, 이웃 간 취미 생활 등을 공유하고 자신의 이야기
요한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전문 플랫폼이 등장했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집안에서
를 나누는 공간이다. 이처럼 당근마켓은 포털 사이트의
중고나라, 번개장터 같은 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고 있 다. 번개장터 경우 지난해 11월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
필요 없는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많은 소비자
고나라를 시작으로 성장했다. 이후 모바일 앱이 활성화되
들이 중고품 판매자와 구매자로 나섰고, 중고 거래 플랫폼
면서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다양한 업체들이
의 회원 수가 급증했다. 2020년 2~7월까지 중고나라의
등장했다. 이외에도 일부 카테고리만 취급하는 전문 중고
신규 회원은 55만 명이었으며 당근마켓의 2021년 2월 기
당근마켓
거래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중고 거래 시장
준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450만 명을 기록했다.
번개장터
도표 1 중고 거래 앱 이용자 규모
을 인수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서 영향 단위: 만 명
981 219
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 2월 더현대서울에 스니커즈 리 셀숍 ‘BGZT랩’을 열기도 했다. 중고 거래 시장의 확장에 따라 유통업체들도 중고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마트24, 아이파크몰, AK& 등
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로 급성장하고
중고 거래 수요 증가는 중고 거래 플랫폼의 거래액 증가
중고나라
있는데, 여러 업체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이
로 나타났다. 중고나라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43%
헬로마켓
36
은 중고 거래 플랫폼 ‘파라박스’를 설치했다. 네이버도 지
심화되고 있다.
증가했으며 번개장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200억 원 증
옥션 중고장터
24
난해 9월 동남아시아 중고 거래 플랫폼 캐러셀에 투자했
가했다.
리셀도 하나의 소비 문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경기 침체
26
R E TA I L M a g a z i n e
최근 중고 거래 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리셀 영역의 확장이었다. 기존 리셀은 한정판 스니커즈나 명품을 중심
76
주 | 2 020년 6월 기준, 중고나라의 네이버 카페 트래픽은 인앱(In-App) 측정이 불가해 비교대상에서 제외 자료 | 닐슨코리안클릭
으며, 지난 2월 스페인 중고 거래 업체 ‘왈라팝’에 1억 1,5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유통업계의 높아진 관심에 중 고 거래 영역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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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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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
2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거래 매너부터 시세 조회까지 중고 플랫폼의 서비스 고도화 중고나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은 중고 거래 경험이 있다. 중고 거래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 확장에 따라 다양한 업체들이 등장해 경쟁이 심화됐다. 업체들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 차별화 혹은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명품과 스니커즈 등 카테고리별 전문 플랫폼에도 대응하고 있다. 한편 비대면 수요에 맞춘 오프라인 중고 매장도 등장했다.
1
2
1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중고 거래 외 동네생활, 소상공인 광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와 앱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평균 가격을 알려주는 ‘시세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 이제만·smash20@koca.or.kr
중고 거래는 불황에 성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해 코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은 ‘당신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비단 중고 거래만을 위해 앱을 켜
과거 모바일 앱 개발 전문업체와 손잡고 앱을 선보였으나
나19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
근처의 마켓’이라는 뜻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표방한
지 않는다.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인 ‘동네생활’에서 주민
이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리고 2019년 자체 개발한 공
다.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고
다.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 있는 일명 ‘슬세권’ 내 모든 활
들끼리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식 앱을 출시하면서 영역을 확장했다. 중고나라는 앱과 네
거래 앱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동을 책임지는 지역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당근마켓 이용
당근마켓은 지난달 소상공인이 인근 거주 고객에게 점포
이버 카페와의 연계를 공고히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20년 거래액 5조 원을 돌파한
자는 자신의 동네를 설정해야 하는데, 이때 최대 6㎞ 이내
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비즈프로필’ 서비스도 선보였
용자의 중고 거래 방식을 분석해 검색과 판매, 구매 기능
중고나라,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포지셔닝해 사용자 수가
지역이 설정되고 범위 내에 등록된 상품만 구매할 수 있
다. 비즈프로필은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을 강화했으며, 중고나라 카페와 앱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
급증하고 있는 당근마켓, MZ세대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다. 직거래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친밀감을 쌓는 공간으로, 소비자와 가게를 연결하는 로컬
는 제품의 평균 가격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세조회’ 서비
번개장터가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빠
거래 안전성이 높고 매너가 좋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매
SNS다. 점포 주인은 별도 비용 없이 비즈프로필을 만들
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구매하고자 하는
르게 거래액과 회원 수를 늘려가고 있다.
너 온도계’라는 기능을 통해 상대방의 거래 매너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가격대를 미리 알고 비교할 수 있다.
한편, 중고 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플랫폼이 생겼
수 있어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와 경쟁을 벌이는 업체 들이 등장했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특화 업체도 생겼다.
도표 1 중고 거래 앱 이용자 수 증가 추이
이제 중고 거래 플랫폼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
단위: %
117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번개장터 경우 사용자 검색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상품 판매와 동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팔로잉 기능을 제공해 관심
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 인프라 활용
있는 판매자의 신규 게시글뿐 아니라 비슷한 상품을 취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의 유통
하는 판매자를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한 임박 상품이나 할인 정보, 공동구매 상품 정보를 당 근마켓에 실시간으로 알려, 지역 중심의 소비 복지 증진을
리셀러 증가에 중고 앱도 전문화
꾀한다. 또한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최근 중고 거래 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카테고
의 일자리를 당근마켓 시스템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앞
리 킬러의 등장이다. 중고 거래도 전문화가 이뤄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여러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해야 판매 확률을
으로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을 당근마켓의 서
것으로 명품, 시계, 스니커즈 등 고가 혹은 제품 인증이 필
높일 수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 다양한 곳에서 검색해야
비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요한 상품군에서 활발하다.
독자 영역 구축한 지역 기반의 당근마켓
66
중고 거래는 충성 고객 확보가 어려운 시장이다. 판매자
가장 저렴한 상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45
-12
중고 거래 앱을 중복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따라서 중 고 거래 업체들은 되도록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지 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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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자료 | 닐슨코리안클릭
2018년 6월
2019년 6월
2020년 6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러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이전까지 중고 명품, 시계 등은 버리기 아까워 판 제품
당근마켓은 지난 2월 기준 월 활성 이용자 수 1,450만 명
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빈티지,
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정판 등 리셀이 가능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
네이버 카페 회원 수만 1,800만 명이 넘는 중고나라는
서 제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정판 스니커즈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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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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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거래 매너부터 시세 조회까지 중고 플랫폼의 서비스 고도화 중고나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은 중고 거래 경험이 있다. 중고 거래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 확장에 따라 다양한 업체들이 등장해 경쟁이 심화됐다. 업체들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 차별화 혹은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명품과 스니커즈 등 카테고리별 전문 플랫폼에도 대응하고 있다. 한편 비대면 수요에 맞춘 오프라인 중고 매장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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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중고 거래 외 동네생활, 소상공인 광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와 앱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평균 가격을 알려주는 ‘시세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 이제만·smash20@koca.or.kr
중고 거래는 불황에 성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해 코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은 ‘당신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비단 중고 거래만을 위해 앱을 켜
과거 모바일 앱 개발 전문업체와 손잡고 앱을 선보였으나
나19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
근처의 마켓’이라는 뜻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표방한
지 않는다.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인 ‘동네생활’에서 주민
이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리고 2019년 자체 개발한 공
다.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고
다.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 있는 일명 ‘슬세권’ 내 모든 활
들끼리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식 앱을 출시하면서 영역을 확장했다. 중고나라는 앱과 네
거래 앱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동을 책임지는 지역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당근마켓 이용
당근마켓은 지난달 소상공인이 인근 거주 고객에게 점포
이버 카페와의 연계를 공고히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20년 거래액 5조 원을 돌파한
자는 자신의 동네를 설정해야 하는데, 이때 최대 6㎞ 이내
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비즈프로필’ 서비스도 선보였
용자의 중고 거래 방식을 분석해 검색과 판매, 구매 기능
중고나라,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포지셔닝해 사용자 수가
지역이 설정되고 범위 내에 등록된 상품만 구매할 수 있
다. 비즈프로필은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을 강화했으며, 중고나라 카페와 앱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
급증하고 있는 당근마켓, MZ세대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다. 직거래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친밀감을 쌓는 공간으로, 소비자와 가게를 연결하는 로컬
는 제품의 평균 가격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세조회’ 서비
번개장터가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빠
거래 안전성이 높고 매너가 좋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매
SNS다. 점포 주인은 별도 비용 없이 비즈프로필을 만들
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구매하고자 하는
르게 거래액과 회원 수를 늘려가고 있다.
너 온도계’라는 기능을 통해 상대방의 거래 매너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가격대를 미리 알고 비교할 수 있다.
한편, 중고 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플랫폼이 생겼
수 있어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와 경쟁을 벌이는 업체 들이 등장했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특화 업체도 생겼다.
도표 1 중고 거래 앱 이용자 수 증가 추이
이제 중고 거래 플랫폼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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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에 나서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번개장터 경우 사용자 검색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상품 판매와 동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팔로잉 기능을 제공해 관심
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 인프라 활용
있는 판매자의 신규 게시글뿐 아니라 비슷한 상품을 취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의 유통
하는 판매자를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한 임박 상품이나 할인 정보, 공동구매 상품 정보를 당 근마켓에 실시간으로 알려, 지역 중심의 소비 복지 증진을
리셀러 증가에 중고 앱도 전문화
꾀한다. 또한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최근 중고 거래 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카테고
의 일자리를 당근마켓 시스템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앞
리 킬러의 등장이다. 중고 거래도 전문화가 이뤄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여러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해야 판매 확률을
으로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을 당근마켓의 서
것으로 명품, 시계, 스니커즈 등 고가 혹은 제품 인증이 필
높일 수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 다양한 곳에서 검색해야
비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요한 상품군에서 활발하다.
독자 영역 구축한 지역 기반의 당근마켓
66
중고 거래는 충성 고객 확보가 어려운 시장이다. 판매자
가장 저렴한 상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45
-12
중고 거래 앱을 중복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따라서 중 고 거래 업체들은 되도록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지 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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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17년 6월
자료 | 닐슨코리안클릭
2018년 6월
2019년 6월
2020년 6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러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이전까지 중고 명품, 시계 등은 버리기 아까워 판 제품
당근마켓은 지난 2월 기준 월 활성 이용자 수 1,450만 명
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빈티지,
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정판 등 리셀이 가능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
네이버 카페 회원 수만 1,800만 명이 넘는 중고나라는
서 제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정판 스니커즈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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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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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명품을 간단히 판매할 수 있는 ‘쿠돈’은 판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편의점까지 활용하는 지역 플랫폼 ‘당근마켓’
매자 앱을 따로 론칭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상품을 등 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경우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 과정이 비대면 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코로나19에도 2020년 12월 기준 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명품 판매 플랫폼에서 중고 판매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필웨 1
2
이’는 중고 거래 수요에 맞춰 ‘판매대행 서비스’를 오픈했
1 엑스클로젯은 딥러닝 기반의 상품 인식 기술과 자체 개발한 상품 밸류에이션 모델을 활용해 누구나 명품의 진품 여부와 중고 매입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크림을 론칭했다. 인플루언서 영상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 간편한 명품 인증 절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 이외에도 상품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팔라고’와 ‘니콘내콘’, 육아용품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땡큐마켓’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이 꾸준히 성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엄청난 가격 상승을 보이기
기반의 상품 인식 기술과 자체 개발한 상품 밸류에이션 모
도 한다. 리셀 수요와 인식 변화에 해당 카테고리 전문 중
델을 활용해 누구나 명품의 진품 여부와 중고 매입가를 실
고 거래 플랫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출된 매매
네이버, KT도 시장 참여
가로 매입과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협상과 상품 검수에서
스니커즈 경우 ‘스니커테크(스니커즈+제테크)’라는 말이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나올 정도로 리셀 시장이 활성화된 카테고리다. 그런데 지
명품은 중고 거래 전 상품 검수가 필수다. 진품, 파손 여 부 등 확인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
장 중이다.
지난 2월 9일 당근마켓과 GS리테일이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양사는 상품 판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 인프라 활용 등에 협업한다. 근거리 오프라 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지역 기반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만나 ‘우리동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 로 한다.
장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판매자가 중고 명품 전문
변리사로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윤경민 대표가 2019년
난해에는 대형 유통업체부터 중고 거래 업체, IT업체까지
먼저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매장에 방문해 전문가에게 검수를 받은 뒤 판매하면, 구매
설립한 세컨핸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카카오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나 증정, 공동 구매 상품 정보를 당
자가 해당 매장에서 구입하는 방식이다. 청담동, 압구정
벤처스, 신한캐피탈, 씨엔티테크,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명품에 비해 리셀이 쉽고 MZ세대들의 선호 카테고리라는
근마켓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 지역 중심 영업을 확장할
을 중심으로 중고 명품매장이 많이 위치해 있다.
시리즈 A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비대면 중고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스니커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기 상품을 줄여 효율적인 매장 운
거래 플랫폼 파라바라와 협업해, 파라박스를 통한 명품 판
는 2020년 번개장터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품목이
영을 이룬다. 지난해 GS더프레시는 당근마켓을 통한 전단
매도 진행 중이다.
다. 지난해에만 57만 건이 거래됐으며 820억 원의 거래액
하지만 명품 중고 거래도 온라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컨핸즈가 운영하는 ‘엑스클로젯’은 딥러닝
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그 이유로 한정판 스니커즈와 리 표 1 국내 중고 거래 주요 업체 현황
역시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의 직원을 당근마켓 시스템을 통해 공급한다. 이외에도 당근마켓과 GS리테일은 공동으로 제휴 신상품
번개장터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 성장에 맞춰 지난해 10월
을 개발하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생활 편의 서비스와 오
구분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프라인 매장을 당근마켓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 소비자들
서비스 시작
2003년 (2019년 자체 앱 출시)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을 인수했다. 풋셀은 스니커즈 마
2015년
2011년
니아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로 일평균 2천 건 이상 스니커
의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활용 플랫폼
네이버 카페 모바일 앱
모바일 앱
모바일 앱
즈 상품이 등록되는 공간이다. 번개장터는 자사의 기술력
2020년 거래액
5조 원
-
1조 3천억 원
과 풋셀의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
월 활성 이용자 수(MAU)
-
1,450만 명
520만 명
특징
•전체 회원 수 2,400만 명 •일일 상품 등록 수 39만 건 •AI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사용자 지역 기준 6㎞ 내에서만 거래 가능 •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동네생활’, ‘비즈프로필’ 제공
• 이용자 80%가 MZ세대 • 스니커즈 커뮤니티, 중고폰 업체 인수
자료 | 각사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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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의 대중화를 꼽았다.
상품 광고를 통해 매출 신장 효과를 봤는데, 제휴 마케팅
R E TA I L M a g a z i n e
로 보고 인수를 진행했다.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는 지난해 7월 스니커즈 리셀 플랫
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의 신 발 관련 노하우를 더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폼 ‘솔드아웃’을 선보였다. 안심 구매를 보장하는 100% 정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도 지난해 3월 스니커즈 리셀
품 보장 검수 솔루션과 스니커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서
플랫폼 ‘크림(KREAM)’을 론칭했다. 크림은 이용자 편의
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실시간 가격 변
성과 거래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사이즈별 입찰가 등 시
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래할 수 있다. ‘무진장 신발 사진
세정보 확인부터, 검수센터를 운영해 박스, 상품 확인과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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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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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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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명품을 간단히 판매할 수 있는 ‘쿠돈’은 판
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편의점까지 활용하는 지역 플랫폼 ‘당근마켓’
매자 앱을 따로 론칭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상품을 등 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경우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 과정이 비대면 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코로나19에도 2020년 12월 기준 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명품 판매 플랫폼에서 중고 판매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필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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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고 거래 수요에 맞춰 ‘판매대행 서비스’를 오픈했
1 엑스클로젯은 딥러닝 기반의 상품 인식 기술과 자체 개발한 상품 밸류에이션 모델을 활용해 누구나 명품의 진품 여부와 중고 매입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크림을 론칭했다. 인플루언서 영상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 간편한 명품 인증 절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 이외에도 상품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팔라고’와 ‘니콘내콘’, 육아용품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땡큐마켓’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이 꾸준히 성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엄청난 가격 상승을 보이기
기반의 상품 인식 기술과 자체 개발한 상품 밸류에이션 모
도 한다. 리셀 수요와 인식 변화에 해당 카테고리 전문 중
델을 활용해 누구나 명품의 진품 여부와 중고 매입가를 실
고 거래 플랫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출된 매매
네이버, KT도 시장 참여
가로 매입과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협상과 상품 검수에서
스니커즈 경우 ‘스니커테크(스니커즈+제테크)’라는 말이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나올 정도로 리셀 시장이 활성화된 카테고리다. 그런데 지
명품은 중고 거래 전 상품 검수가 필수다. 진품, 파손 여 부 등 확인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
장 중이다.
지난 2월 9일 당근마켓과 GS리테일이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양사는 상품 판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 인프라 활용 등에 협업한다. 근거리 오프라 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지역 기반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만나 ‘우리동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 로 한다.
장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판매자가 중고 명품 전문
변리사로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윤경민 대표가 2019년
난해에는 대형 유통업체부터 중고 거래 업체, IT업체까지
먼저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매장에 방문해 전문가에게 검수를 받은 뒤 판매하면, 구매
설립한 세컨핸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카카오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나 증정, 공동 구매 상품 정보를 당
자가 해당 매장에서 구입하는 방식이다. 청담동, 압구정
벤처스, 신한캐피탈, 씨엔티테크,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명품에 비해 리셀이 쉽고 MZ세대들의 선호 카테고리라는
근마켓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 지역 중심 영업을 확장할
을 중심으로 중고 명품매장이 많이 위치해 있다.
시리즈 A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비대면 중고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스니커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기 상품을 줄여 효율적인 매장 운
거래 플랫폼 파라바라와 협업해, 파라박스를 통한 명품 판
는 2020년 번개장터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품목이
영을 이룬다. 지난해 GS더프레시는 당근마켓을 통한 전단
매도 진행 중이다.
다. 지난해에만 57만 건이 거래됐으며 820억 원의 거래액
하지만 명품 중고 거래도 온라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컨핸즈가 운영하는 ‘엑스클로젯’은 딥러닝
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그 이유로 한정판 스니커즈와 리 표 1 국내 중고 거래 주요 업체 현황
역시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의 직원을 당근마켓 시스템을 통해 공급한다. 이외에도 당근마켓과 GS리테일은 공동으로 제휴 신상품
번개장터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 성장에 맞춰 지난해 10월
을 개발하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생활 편의 서비스와 오
구분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프라인 매장을 당근마켓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 소비자들
서비스 시작
2003년 (2019년 자체 앱 출시)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을 인수했다. 풋셀은 스니커즈 마
2015년
2011년
니아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로 일평균 2천 건 이상 스니커
의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활용 플랫폼
네이버 카페 모바일 앱
모바일 앱
모바일 앱
즈 상품이 등록되는 공간이다. 번개장터는 자사의 기술력
2020년 거래액
5조 원
-
1조 3천억 원
과 풋셀의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
월 활성 이용자 수(MAU)
-
1,450만 명
520만 명
특징
•전체 회원 수 2,400만 명 •일일 상품 등록 수 39만 건 •AI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사용자 지역 기준 6㎞ 내에서만 거래 가능 •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동네생활’, ‘비즈프로필’ 제공
• 이용자 80%가 MZ세대 • 스니커즈 커뮤니티, 중고폰 업체 인수
자료 | 각사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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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의 대중화를 꼽았다.
상품 광고를 통해 매출 신장 효과를 봤는데, 제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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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보고 인수를 진행했다.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는 지난해 7월 스니커즈 리셀 플랫
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의 신 발 관련 노하우를 더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폼 ‘솔드아웃’을 선보였다. 안심 구매를 보장하는 100% 정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도 지난해 3월 스니커즈 리셀
품 보장 검수 솔루션과 스니커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서
플랫폼 ‘크림(KREAM)’을 론칭했다. 크림은 이용자 편의
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실시간 가격 변
성과 거래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사이즈별 입찰가 등 시
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래할 수 있다. ‘무진장 신발 사진
세정보 확인부터, 검수센터를 운영해 박스, 상품 확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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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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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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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오프라인 중고 매장 사례 ‘BGZT랩’
큐레이션에 한정판까지, 스니커즈 리셀 시장 리드한다 번개장터가 지난 2월 26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오프라인 공
번개장터가 인수한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에서 큐레이션한
간 ‘BGZT랩 by 번개장터(브그즈트랩)’를 오픈했다. 번개장터의
‘풋셀존’도 마련됐다. 풋셀 운영진의 의견과 생각이 적극 반영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며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으로 꾸며
돼, 가장 인기 있는 스니커즈 20여 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한
졌다.
정판 베어브릭 피규어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BGZT랩에서 국내 재고가 없거나 한정 판매돼 구하기 어려운
존’에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로커를 마련해 개인간 중고 거
스니커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메인 공간인 ‘테이스트
래 플랫폼의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존’에는 명품 브랜드 디올과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에어 디올’,
한편 번개장터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쇼메이커스’와
가수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협업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트래
손을 잡고 공간을 기획했다. 젠틀몬스터에서 독립한 쇼메이커
비스 스캇 컬렉션 등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300종으로
스는 트렌드한 공간을 구현해 매장 자체로도 보는 재미를 선사
구성된 스니커즈 월이 있다. 전시된 제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하고 있다.
1
2
1 비대면 중고 거래 플랫폼 파라바라는 파라박스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 명품 중고 거래 전문 업체 엑스클로젯과 협업하기도 했다. 2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아웃오브스탁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으로 이동하는 중고 거래 수요 중고 거래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점차 오프라인으로도 확
메인 공간인 ‘테이스트 존’에는 300여 종의 한정판 콜라
장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니즈가
보레이션 스니커즈를 전시한 스니커즈 월이 있으며 QR코
증가하며 만나지 않고 거래가 가능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드 스캔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번개장
등장했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리셀 수요에 리셀
터가 인수한 풋셀이 큐레이션한 스니커즈도 판매한다. 크
전문 매장도 등장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중고 거래를
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쇼메이커스’와 손을 잡고 공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객수 증가를 목
간 디자인을 맡겼으며 한정판 베어브릭 피규어도 전시 및
적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입점시켰다.
판매가 이뤄진다. 개인 간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로커
오프라인 중고 거래에는 비대면 중고 거래 플랫폼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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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개장터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스니커즈 리셀 매장 ‘BGZT랩’을 열었다. 2 한정판 스니커즈, 풋셀에서 큐레이션한 제품과 더불어 한정판 베어브릭 피규어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3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로커와 포장대도 마련했다.
돼 구하기 어려운 스니커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를 설치한 커뮤니티존도 함께 있다.
바라가 가장 적극적이다. 파라바라는 판매자가 앱에 상품
롯데백화점은 2018년 론칭한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아
을 등록한 뒤 오프라인 플랫폼인 ‘파라박스’에 넣어 놓는
웃오브스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등포점 1층에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파라박스에
매장을 오픈했다. 리뉴얼 과정에서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
서 상품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구매를 결정한 경우
도가 높은 스니커즈 리셀 매장을 선택한 것이다. 아웃오브
판매자 계좌로 판매 금액이 임금된다. 파라박스는 롯데마
스탁 매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한정판 스니커즈와 의
트 중계점을 시작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AK&, 아브뉴프
류 등을 만날 수 있다.
랑 등에 입점했다. 지난 1월에는 이마트24에도 들어섰는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건대스타시티점과 미아점, 분
데. 현재 18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24는 중고
당점에 중고 명품 매입 센터를 선보였다. 이곳은 중고 명
거래 서비스 파라박스 도입에 대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
품 전문 업체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의 온라인 서비스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랜드나라’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고객이 매장에 방문
오염, 가품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의
KT엠하우스는 ‘리플(REPLE)’을 선보였다. 거래와 단계
리뷰 영상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쇼룸에서 한정판 스니커
별 검수 이외에도 구매 인증 사진 등 이미지가 피드 형태
지난 2월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서울’에는 번개장터의
하지 않아도 근거리 픽업 및 택배비 없이 상품을 매입하는
즈를 전시하고 있다. 지난 1월 스노우로부터 분사했으며
로 노출된다. 스니커즈 거래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참여하
스니커즈 리셀숍 ‘BGZT랩 by 번개장터(브그즈트랩)’가 오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에서 구
지난달에는 스노우가 200억 원 자금을 출자했다.
는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플랫폼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픈했다. 이곳에서 고객은 국내에 재고가 없거나 한정 판매
매, 배송, 반품까지 전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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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 진화
오프라인 중고 매장 사례 ‘BGZT랩’
큐레이션에 한정판까지, 스니커즈 리셀 시장 리드한다 번개장터가 지난 2월 26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오프라인 공
번개장터가 인수한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에서 큐레이션한
간 ‘BGZT랩 by 번개장터(브그즈트랩)’를 오픈했다. 번개장터의
‘풋셀존’도 마련됐다. 풋셀 운영진의 의견과 생각이 적극 반영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며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으로 꾸며
돼, 가장 인기 있는 스니커즈 20여 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한
졌다.
정판 베어브릭 피규어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BGZT랩에서 국내 재고가 없거나 한정 판매돼 구하기 어려운
존’에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로커를 마련해 개인간 중고 거
스니커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메인 공간인 ‘테이스트
래 플랫폼의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존’에는 명품 브랜드 디올과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에어 디올’,
한편 번개장터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쇼메이커스’와
가수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협업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트래
손을 잡고 공간을 기획했다. 젠틀몬스터에서 독립한 쇼메이커
비스 스캇 컬렉션 등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300종으로
스는 트렌드한 공간을 구현해 매장 자체로도 보는 재미를 선사
구성된 스니커즈 월이 있다. 전시된 제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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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대면 중고 거래 플랫폼 파라바라는 파라박스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 명품 중고 거래 전문 업체 엑스클로젯과 협업하기도 했다. 2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아웃오브스탁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으로 이동하는 중고 거래 수요 중고 거래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점차 오프라인으로도 확
메인 공간인 ‘테이스트 존’에는 300여 종의 한정판 콜라
장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니즈가
보레이션 스니커즈를 전시한 스니커즈 월이 있으며 QR코
증가하며 만나지 않고 거래가 가능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드 스캔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번개장
등장했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리셀 수요에 리셀
터가 인수한 풋셀이 큐레이션한 스니커즈도 판매한다. 크
전문 매장도 등장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중고 거래를
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쇼메이커스’와 손을 잡고 공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객수 증가를 목
간 디자인을 맡겼으며 한정판 베어브릭 피규어도 전시 및
적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입점시켰다.
판매가 이뤄진다. 개인 간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로커
오프라인 중고 거래에는 비대면 중고 거래 플랫폼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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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개장터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스니커즈 리셀 매장 ‘BGZT랩’을 열었다. 2 한정판 스니커즈, 풋셀에서 큐레이션한 제품과 더불어 한정판 베어브릭 피규어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3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로커와 포장대도 마련했다.
돼 구하기 어려운 스니커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를 설치한 커뮤니티존도 함께 있다.
바라가 가장 적극적이다. 파라바라는 판매자가 앱에 상품
롯데백화점은 2018년 론칭한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아
을 등록한 뒤 오프라인 플랫폼인 ‘파라박스’에 넣어 놓는
웃오브스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등포점 1층에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파라박스에
매장을 오픈했다. 리뉴얼 과정에서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
서 상품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구매를 결정한 경우
도가 높은 스니커즈 리셀 매장을 선택한 것이다. 아웃오브
판매자 계좌로 판매 금액이 임금된다. 파라박스는 롯데마
스탁 매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한정판 스니커즈와 의
트 중계점을 시작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AK&, 아브뉴프
류 등을 만날 수 있다.
랑 등에 입점했다. 지난 1월에는 이마트24에도 들어섰는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건대스타시티점과 미아점, 분
데. 현재 18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24는 중고
당점에 중고 명품 매입 센터를 선보였다. 이곳은 중고 명
거래 서비스 파라박스 도입에 대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
품 전문 업체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의 온라인 서비스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랜드나라’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고객이 매장에 방문
오염, 가품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의
KT엠하우스는 ‘리플(REPLE)’을 선보였다. 거래와 단계
리뷰 영상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쇼룸에서 한정판 스니커
별 검수 이외에도 구매 인증 사진 등 이미지가 피드 형태
지난 2월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서울’에는 번개장터의
하지 않아도 근거리 픽업 및 택배비 없이 상품을 매입하는
즈를 전시하고 있다. 지난 1월 스노우로부터 분사했으며
로 노출된다. 스니커즈 거래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참여하
스니커즈 리셀숍 ‘BGZT랩 by 번개장터(브그즈트랩)’가 오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에서 구
지난달에는 스노우가 200억 원 자금을 출자했다.
는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플랫폼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픈했다. 이곳에서 고객은 국내에 재고가 없거나 한정 판매
매, 배송, 반품까지 전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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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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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황
3 미국 현황
쓰레드업과 손잡은 월마트 중고 거래도 협업으로 윈윈 중고 거래 시장의 성장 동력은 MZ세대들로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이들의 중고품 구입 경험과 자연스러운 유입은 단순히 중고 거래 이상의 가치에 주목한 ‘리커머스(Re-Commerce)’ 시장에 활력을 줄 것이다. 중고 거래 영역에서 여러 업체가 두각을 나타내자 기존 유통업체와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쓰레드업은 RaaS 역할을 하며 유통업체들의 플랫폼이 되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쓰레드업은 월마트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중고 상품을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0년대 미국 중고 거래 시장은 쓰레드업(ThredUp), 포
명품 패션과 액세서리 중고품 시장은 코로나19 전 시장
정적인 인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베이비부머
을 직접 고르고 세탁해서 재판매하는 과정을 책임진다. 브
시마크(Poshmark), 더리얼리얼(The RealReal) 등을 중
규모가 240억 달러에 달했고, 2023년까지 510억 달러 규
세대 경우 진입 속도는 느리지만 오랜 기간 동안 수집, 보
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꼼꼼한 검수 과정과 프로
심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명품 브랜드도 중고로 구
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예측 덕분에 베스
관한 패션 아이템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중고 거래를 시도
세스를 거친다.
입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늘어나며 명품 리셀 시장의 성장
티에르컬렉티브와 리백(Rebag), 패션파일(Fashion-
하고 있다.
세가 두드러졌다. 명품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또는 한정판
phile), 더럭셔리클로짓(The Luxury Closet)은 2020년
상품을 구입해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제테크 수단으로
4월 이후에만 1억 3,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외에도 쓰레드업은 지난해 2월 갭과 파트너십을 맺었 다. 쓰레드업에서 구입한 상품을 갭뿐 아니라 갭의 자회사
중고품 플랫폼 품은 미국 유통업계
인 바나나리퍼블릭, 제니앤잭(Janie and Jac), 애슬레타
중고 거래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기대 요인은 MZ세대 유
최근 미국 중고 거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중고
(Athleta)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쓰레드업
코로나19 초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 되자 소비심
입이다. 스태티스타의 2019년 10월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 서비스들과 기존 유통업체들의 협업이다. 쓰레드업
의 가방 제품들도 해당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리가 위축되고 중고 거래도 줄어들었지만 지난 하반기부
에서 중고 상품을 구매해 본 소비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
은 RaaS(Retail as a Service) 플랫폼 역할을 하며 월마
노드스트롬은 지난해 1월 뉴욕 플래그십 매장에 ‘내일
터 중고 거래 수요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상품을
지한 연령층은 18~24세 즉, Z세대였다. 25~34세와
트, JC페니, 갭, 메이드웰(Madewell)과 파트너십을 맺었
만나요(See You Tomorrw)’라는 중고 거래 매장을 열었
구입하기보다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고 거래에 관
35~44세는 각각 41%, 39%를 기록하며 뒤를 따랐다. 반
다. 2020년 5월부터 쓰레드업은 월마트 측에 여성·아동
다. 노드스트롬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부사장인 올리
심이 높아진 것이다.
대로 온라인에서 중고 상품을 판매해 본 경험을 보면
용 의류, 액세서리, 신발, 핸드백 등 75만 가지 상품을 공
비아 킴(Olivia Kim)이 주도적으로 큐레이션한 결과물이
25~34세(26%), 34~44세(24%), 18~24세(23%) 등 연령
급하고 이를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쓰레드
다. 여성 패션, 남성 패션, 신발, 핸드백과 액세서리 그리
합리적인 MZ세대, 중고 쇼핑 즐기다
차가 거의 나지 않았다. 소유하고 있는 상품을 중고로 판
업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4만 5천여 개 브랜드에서 생산했
고 유아 패션, 주얼리 등의 상품군을 아우른다. 소비자들
미국의 주요 중고 거래 서비스 업체로는 쓰레드업, 포시마
매하는 데 MZ세대가 비슷한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
으며 중저가 브랜드부터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 제품도 찾
이 노드스트롬에서 구입 후 반품했거나 약간의 손상을 입
크, 더리얼리얼 외 디팝(Depop)과 베스티에르컬렉티브
나 Z세대일수록 온라인 중고품 구입에 적극적이라는 사실
아볼 수 있다. 월마트로 공급되는 상품은 새 상품과 같거
은 상품을 노드스트롬 퀄리티센터(Nordstrom Quality
(Vestiaire Collective) 등이 있다. 더리얼리얼 경우 두드
을 알 수 있다.
나, 약간의 사용감이 있는 정도다. 35달러 이상 구매시 무
Center)에서 클리닝, 수선, 보완 등을 거쳐 재판매한다.
료 배송을 제공하고 반품도 월마트 매장이나 쓰레드업 매
노드스트롬은 중고품 검수와 준비를 위해 물류 스타트업
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여들(Yerdle), 명품 정품 인증을 위해 엔트러피(Entrupy)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러진 성장세에 힘입어 2019년 6월 IPO를 진행했다. 명품
공유경제에 눈을 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들이 소유한
브랜드 중심의 중고 플랫폼인 더리얼리얼은 코로나19로
상품들의 가치 공유에 적극적인 반면 아직 재정적 수입에
큰 타격을 받았으나, 최근 예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하는
한계가 있는 Z세대는 필요한 상품 구입시 중고 거래를 활
쓰레드업은 중저가 패션 브랜드 메이드웰과 ‘메이드웰
추세다. 한편 중고 패션 상품들과 일상 생활용품을 중심으
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MZ세대는 합리적인 소비
아카이브(Madewell Archive)’를 론칭하기도 했다. 메이
한편 니만마커스는 온라인 중고 핸드백 리셀러 패션파
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하는 플랫폼인 포시마크
트렌드를 중시해 중고 거래에 대한 거부감도 적다. 쓰레드
드웰 일부 매장에서 중고 청바지를 50달러에 판매하는 서
일의 지분 일부분을 인수했다. 중고 거래 업체의 상품을
와 디팝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중 80%가 중고품 구입에 대해 부
비스로, 메이드웰이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할 만한 상품
가져다 파는 것 이상의 적극적인 모습이다.
3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와 협업했다.
2021 April
35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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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
3
미국 현황
3 미국 현황
쓰레드업과 손잡은 월마트 중고 거래도 협업으로 윈윈 중고 거래 시장의 성장 동력은 MZ세대들로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이들의 중고품 구입 경험과 자연스러운 유입은 단순히 중고 거래 이상의 가치에 주목한 ‘리커머스(Re-Commerce)’ 시장에 활력을 줄 것이다. 중고 거래 영역에서 여러 업체가 두각을 나타내자 기존 유통업체와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쓰레드업은 RaaS 역할을 하며 유통업체들의 플랫폼이 되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쓰레드업은 월마트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중고 상품을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0년대 미국 중고 거래 시장은 쓰레드업(ThredUp), 포
명품 패션과 액세서리 중고품 시장은 코로나19 전 시장
정적인 인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베이비부머
을 직접 고르고 세탁해서 재판매하는 과정을 책임진다. 브
시마크(Poshmark), 더리얼리얼(The RealReal) 등을 중
규모가 240억 달러에 달했고, 2023년까지 510억 달러 규
세대 경우 진입 속도는 느리지만 오랜 기간 동안 수집, 보
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꼼꼼한 검수 과정과 프로
심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명품 브랜드도 중고로 구
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예측 덕분에 베스
관한 패션 아이템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중고 거래를 시도
세스를 거친다.
입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늘어나며 명품 리셀 시장의 성장
티에르컬렉티브와 리백(Rebag), 패션파일(Fashion-
하고 있다.
세가 두드러졌다. 명품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또는 한정판
phile), 더럭셔리클로짓(The Luxury Closet)은 2020년
상품을 구입해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제테크 수단으로
4월 이후에만 1억 3,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외에도 쓰레드업은 지난해 2월 갭과 파트너십을 맺었 다. 쓰레드업에서 구입한 상품을 갭뿐 아니라 갭의 자회사
중고품 플랫폼 품은 미국 유통업계
인 바나나리퍼블릭, 제니앤잭(Janie and Jac), 애슬레타
중고 거래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기대 요인은 MZ세대 유
최근 미국 중고 거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중고
(Athleta)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쓰레드업
코로나19 초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 되자 소비심
입이다. 스태티스타의 2019년 10월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 서비스들과 기존 유통업체들의 협업이다. 쓰레드업
의 가방 제품들도 해당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리가 위축되고 중고 거래도 줄어들었지만 지난 하반기부
에서 중고 상품을 구매해 본 소비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
은 RaaS(Retail as a Service) 플랫폼 역할을 하며 월마
노드스트롬은 지난해 1월 뉴욕 플래그십 매장에 ‘내일
터 중고 거래 수요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상품을
지한 연령층은 18~24세 즉, Z세대였다. 25~34세와
트, JC페니, 갭, 메이드웰(Madewell)과 파트너십을 맺었
만나요(See You Tomorrw)’라는 중고 거래 매장을 열었
구입하기보다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고 거래에 관
35~44세는 각각 41%, 39%를 기록하며 뒤를 따랐다. 반
다. 2020년 5월부터 쓰레드업은 월마트 측에 여성·아동
다. 노드스트롬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부사장인 올리
심이 높아진 것이다.
대로 온라인에서 중고 상품을 판매해 본 경험을 보면
용 의류, 액세서리, 신발, 핸드백 등 75만 가지 상품을 공
비아 킴(Olivia Kim)이 주도적으로 큐레이션한 결과물이
25~34세(26%), 34~44세(24%), 18~24세(23%) 등 연령
급하고 이를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쓰레드
다. 여성 패션, 남성 패션, 신발, 핸드백과 액세서리 그리
합리적인 MZ세대, 중고 쇼핑 즐기다
차가 거의 나지 않았다. 소유하고 있는 상품을 중고로 판
업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4만 5천여 개 브랜드에서 생산했
고 유아 패션, 주얼리 등의 상품군을 아우른다. 소비자들
미국의 주요 중고 거래 서비스 업체로는 쓰레드업, 포시마
매하는 데 MZ세대가 비슷한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
으며 중저가 브랜드부터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 제품도 찾
이 노드스트롬에서 구입 후 반품했거나 약간의 손상을 입
크, 더리얼리얼 외 디팝(Depop)과 베스티에르컬렉티브
나 Z세대일수록 온라인 중고품 구입에 적극적이라는 사실
아볼 수 있다. 월마트로 공급되는 상품은 새 상품과 같거
은 상품을 노드스트롬 퀄리티센터(Nordstrom Quality
(Vestiaire Collective) 등이 있다. 더리얼리얼 경우 두드
을 알 수 있다.
나, 약간의 사용감이 있는 정도다. 35달러 이상 구매시 무
Center)에서 클리닝, 수선, 보완 등을 거쳐 재판매한다.
료 배송을 제공하고 반품도 월마트 매장이나 쓰레드업 매
노드스트롬은 중고품 검수와 준비를 위해 물류 스타트업
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여들(Yerdle), 명품 정품 인증을 위해 엔트러피(Entrupy)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러진 성장세에 힘입어 2019년 6월 IPO를 진행했다. 명품
공유경제에 눈을 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들이 소유한
브랜드 중심의 중고 플랫폼인 더리얼리얼은 코로나19로
상품들의 가치 공유에 적극적인 반면 아직 재정적 수입에
큰 타격을 받았으나, 최근 예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하는
한계가 있는 Z세대는 필요한 상품 구입시 중고 거래를 활
쓰레드업은 중저가 패션 브랜드 메이드웰과 ‘메이드웰
추세다. 한편 중고 패션 상품들과 일상 생활용품을 중심으
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MZ세대는 합리적인 소비
아카이브(Madewell Archive)’를 론칭하기도 했다. 메이
한편 니만마커스는 온라인 중고 핸드백 리셀러 패션파
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하는 플랫폼인 포시마크
트렌드를 중시해 중고 거래에 대한 거부감도 적다. 쓰레드
드웰 일부 매장에서 중고 청바지를 50달러에 판매하는 서
일의 지분 일부분을 인수했다. 중고 거래 업체의 상품을
와 디팝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중 80%가 중고품 구입에 대해 부
비스로, 메이드웰이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할 만한 상품
가져다 파는 것 이상의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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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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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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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황
도표 1 미국 성인 중 중고 거래 경험이 있는 비율(2019년) 구매
단위: %
46
18~24세
23 41
25~34세
26 39
35~44세
24 27
45~54세
18 21
55~64세
65세 이상
판매
13 15 8
자료 | 스태티스타 1
이렇게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중고 거래를 확 대하는 이유는 객수 증가에 있다. 쓰레드업에 따르면 유통
2
1,2 이케아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스웨덴 쇼핑센터 르튜나에 중고품 판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고 거래, 친환경 이슈 등에서 중고 거래가 매력적인 선택 지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업체 임원 중 82%가 중고 거래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었다.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
이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고 거래 시장은 더욱 커질
매장 유입 고객 수를 늘릴 수 있다고 답했고 66%는 환경
SNS까지 번진 중고 거래 경쟁
은 중고 또는 재활용된 것이다. 르튜나에 매장을 연 이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연봉은 높지만 아직
보호, 58%는 젊은 소비자들의 유입을 이유로 들었다. 새
이케아는 지난해 11월 전세계 첫 중고품 팝업스토어를 스
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쇼핑센터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아닌 ‘헨리(HENRYs ; High Earners Not Rich
롭고 다양한 상품구색과 가격, MZ세대들의 적극적인 중
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쇼핑센터 ‘르튜나(ReTuna)’에 열
이케아가 르튜나와 협업을 통해 추구하는 이유는 단순
Yet)’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히 중고 상품과 재활용 상품 판매를 통한 매출 향상 때문
재택근무 등 집에서 생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게
만이 아니다. 일부 이케아 상품이 버려지는 이유, 소비자
되면서 명품 사용 기회가 줄었고 가지고 있는 상품을 판매
들이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이유, 수선돼 팔리는 중고품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러한 점에서 명품 브랜드 경우
사야하는 이유 등을 깊게 이해하기 위한 시도다.
판매자들이 구매자들보다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
이케아는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1
36
2
1 노드스트롬은 2020년 1월 뉴욕 플래그십 매장에 ‘내일 만나요’라는 중고 거래 매장을 열었다. 2 구입 후 반품했거나 약간의 손상을 입은 상품을 노드스트롬 퀄리티센터에서 클리닝, 수선, 보완 등을 거쳐 재판매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2030년까지 모든 상품의 재활용 계획을 구축할 계획이
또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가 중고
다. 재활용 에너지와 재료 사용, 상품의 선순환을 장려할
거래 경쟁자로 부각되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이미 페이스
수 있는 솔루션 개발, 이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등
북은 2016년부터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했다. 당
에 주력했다.
근마켓처럼 소비자들이 주변 커뮤니티에서 중고품을 직
리테일 전문 미디어 ‘리테일다이브(Retail Dive)’에 따르
접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인스타그램은 중고 거래는
면 미국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29년까지 490억 달러에
아니지만 역시 2016년부터 쇼핑 기능을 테스트한 이후
이를 전망이다. 주요 브랜드 외 소규모 중고품 매장들의
2018년 쇼핑 탭을 추가했고, 2020년 7월 리뉴얼된 숍
전반적인 매출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쓰레드업의
(Shop)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처럼 향후에는 소셜미디어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 매장 매출은 2024년까지 280억 달
를 중심으로 한 상품 거래 기능이 신상품은 물론 중고품까
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 포함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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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황
도표 1 미국 성인 중 중고 거래 경험이 있는 비율(2019년) 구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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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세
23 41
25~34세
26 39
35~44세
24 27
45~54세
18 21
55~64세
65세 이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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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스태티스타 1
이렇게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중고 거래를 확 대하는 이유는 객수 증가에 있다. 쓰레드업에 따르면 유통
2
1,2 이케아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스웨덴 쇼핑센터 르튜나에 중고품 판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고 거래, 친환경 이슈 등에서 중고 거래가 매력적인 선택 지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업체 임원 중 82%가 중고 거래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었다.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
이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고 거래 시장은 더욱 커질
매장 유입 고객 수를 늘릴 수 있다고 답했고 66%는 환경
SNS까지 번진 중고 거래 경쟁
은 중고 또는 재활용된 것이다. 르튜나에 매장을 연 이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연봉은 높지만 아직
보호, 58%는 젊은 소비자들의 유입을 이유로 들었다. 새
이케아는 지난해 11월 전세계 첫 중고품 팝업스토어를 스
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쇼핑센터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아닌 ‘헨리(HENRYs ; High Earners Not Rich
롭고 다양한 상품구색과 가격, MZ세대들의 적극적인 중
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쇼핑센터 ‘르튜나(ReTuna)’에 열
이케아가 르튜나와 협업을 통해 추구하는 이유는 단순
Yet)’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히 중고 상품과 재활용 상품 판매를 통한 매출 향상 때문
재택근무 등 집에서 생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게
만이 아니다. 일부 이케아 상품이 버려지는 이유, 소비자
되면서 명품 사용 기회가 줄었고 가지고 있는 상품을 판매
들이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이유, 수선돼 팔리는 중고품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러한 점에서 명품 브랜드 경우
사야하는 이유 등을 깊게 이해하기 위한 시도다.
판매자들이 구매자들보다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
이케아는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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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드스트롬은 2020년 1월 뉴욕 플래그십 매장에 ‘내일 만나요’라는 중고 거래 매장을 열었다. 2 구입 후 반품했거나 약간의 손상을 입은 상품을 노드스트롬 퀄리티센터에서 클리닝, 수선, 보완 등을 거쳐 재판매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2030년까지 모든 상품의 재활용 계획을 구축할 계획이
또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가 중고
다. 재활용 에너지와 재료 사용, 상품의 선순환을 장려할
거래 경쟁자로 부각되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이미 페이스
수 있는 솔루션 개발, 이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등
북은 2016년부터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했다. 당
에 주력했다.
근마켓처럼 소비자들이 주변 커뮤니티에서 중고품을 직
리테일 전문 미디어 ‘리테일다이브(Retail Dive)’에 따르
접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인스타그램은 중고 거래는
면 미국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29년까지 490억 달러에
아니지만 역시 2016년부터 쇼핑 기능을 테스트한 이후
이를 전망이다. 주요 브랜드 외 소규모 중고품 매장들의
2018년 쇼핑 탭을 추가했고, 2020년 7월 리뉴얼된 숍
전반적인 매출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쓰레드업의
(Shop)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처럼 향후에는 소셜미디어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 매장 매출은 2024년까지 280억 달
를 중심으로 한 상품 거래 기능이 신상품은 물론 중고품까
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 포함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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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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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럽 현황
4 유럽 현황
일상으로 즐기는 중고 거래 소통형으로 MZ 취향 저격 경기 불황과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가 가치소비로 이어지면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중고 거래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팬데믹 영향과 MZ세대의 참여 증가로 중고 거래의 주요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슈퍼마켓, 백화점, 패션 전문점 등 업태를 불문하고 중고 거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1
2
3
4
영국
련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중고 거래 플랫
SNS형 중고 거래 플랫폼,
폼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는데, 록다운 영향으로
Z세대 놀이터로 인기
집에 머물던 소비자들이 옷장을 정리하고 미니멀리즘을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1 영국의 전통적인 중고 거래 시장 카부트 세일 현장 모습. 2 소셜미디어 기능을 더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디팝. 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3 셀프리지 백화점은 중고 거래 매장 ‘리셀프리지’를 론칭했다. 4 킨도라는 유아용품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판매, 구매뿐 아니라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구하며 중고 거래를 촉진시켰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국 적인 봉쇄령으로 오프라인 중고 매장들이 영업을 중단하
영국에서는 장기간의 록다운 영향과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
고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향하면서 온라
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고 거래가 어느 때보다 활발했
인 중고 시장이 급성장했다. 실제로 록다운 기간 동안 영국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 리셀프리지
하다. 판매자가 얼마나 흥미로운 사진을 올리고 어떤 역량
다. 특히 SNS처럼 꾸며 Z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디팝이 중
이베이는 중고 패션상품 거래가 2018년 동기 대비 12배나
(Resellfridges)를 론칭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팔로워가 증가하며 이들은 잠재
고 거래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프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셀프리지에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는 한정돼 있으며 판
적인 구매자가 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다른 소셜미디
매 금액 또한 판매자가 아닌 매장에서 책정한다. 수익금은
어들이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더라도 당분간 디팝의 독주
셀프리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지급된다.
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중고품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중고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 한 것도 시장 성장의 원인이다. 젊은층이 지속가능성에 관
프리마켓에서 백화점으로, 중고 채널 확대
디팝은 영국의 록다운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더 활발하
심을 두게 되면서 중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감정·소독 서비스로 불안감 해소
게 중고 제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
Collective)와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영국, 미
영국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디팝(Depop)은 26세 이하
다. 비대면 배송과 픽업 서비스로 구매자 편의성을 높이
자선단체가 재판매하는 ‘체리티숍(charity shops)’, 런던
국, 유럽 소비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경에
사용자가 90% 이상에 이른다. 실제로 영국 내 16~24세
고, 판매자에게는 위생적인 포장 방법을 교육했다. 매주
의 번화가 곳곳에 자리잡은 빈티지 마켓 등 영국인들에게
대한 우려가 중고품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
소비자 가운데 3분의 1이 디팝을 사용해본 것으로 조사됐
금요일에는 가상 스타일링, 라이브 공연, 튜토리얼이 포
중고 거래는 일상생활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중고 거래 시
타났다. 응답자의 70%는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
다.
함된 ‘집에서 듣는 시간(Stay at Home Sessions)’을 진행
장이 확대되면서 10대 등 Z세대의 참여가 활발해졌고 이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중고 상품을 차에 싣고 나와 한데 모여 판매하는 ‘카부트
명품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세일(car boot sales)’,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 받은
인스타그램의 강점에 이베이의 구매 및 판매 형식을 합
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로 인해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영국인들이 중고
이처럼 중고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백화점도 중고
친 듯한 플랫폼으로 경쟁 플랫폼보다 세련된 모습이다. 현
한편 시계만 거래하는 ‘어 콜렉티드맨(A Collected
거래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베이에 따르면 2020년 상반
거래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셀프리지 백화점은 환경
재 147개국에서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판매자
Man)’과 중고 유아용품만 취급하는 ‘킨도라(Kindora)’ 등
기에만 1,200만 명의 소비자가 이베이에서 한 개 이상의
보호 캠페인 ‘프로젝트 지구(Project Earth)’ 일환으로 자
는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올려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정 카테고리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중고 거래
중고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단체 옥스팜(Oxfam), 디팝 등과 함께 중고 제품 거래
앱 사용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
플랫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 콜렉티드맨은 명품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요’를 누를 수 있으며 계정을 통해 중고 상품 구매도 가능
계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이 직접 판매자에게
BBC는 영국 중고 거래 시장의 성장이 코로나19와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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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황
4 유럽 현황
일상으로 즐기는 중고 거래 소통형으로 MZ 취향 저격 경기 불황과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가 가치소비로 이어지면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중고 거래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팬데믹 영향과 MZ세대의 참여 증가로 중고 거래의 주요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슈퍼마켓, 백화점, 패션 전문점 등 업태를 불문하고 중고 거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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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련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중고 거래 플랫
SNS형 중고 거래 플랫폼,
폼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는데, 록다운 영향으로
Z세대 놀이터로 인기
집에 머물던 소비자들이 옷장을 정리하고 미니멀리즘을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1 영국의 전통적인 중고 거래 시장 카부트 세일 현장 모습. 2 소셜미디어 기능을 더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디팝. 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3 셀프리지 백화점은 중고 거래 매장 ‘리셀프리지’를 론칭했다. 4 킨도라는 유아용품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판매, 구매뿐 아니라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구하며 중고 거래를 촉진시켰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국 적인 봉쇄령으로 오프라인 중고 매장들이 영업을 중단하
영국에서는 장기간의 록다운 영향과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
고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향하면서 온라
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고 거래가 어느 때보다 활발했
인 중고 시장이 급성장했다. 실제로 록다운 기간 동안 영국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 리셀프리지
하다. 판매자가 얼마나 흥미로운 사진을 올리고 어떤 역량
다. 특히 SNS처럼 꾸며 Z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디팝이 중
이베이는 중고 패션상품 거래가 2018년 동기 대비 12배나
(Resellfridges)를 론칭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팔로워가 증가하며 이들은 잠재
고 거래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프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셀프리지에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는 한정돼 있으며 판
적인 구매자가 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다른 소셜미디
매 금액 또한 판매자가 아닌 매장에서 책정한다. 수익금은
어들이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더라도 당분간 디팝의 독주
셀프리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지급된다.
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중고품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중고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 한 것도 시장 성장의 원인이다. 젊은층이 지속가능성에 관
프리마켓에서 백화점으로, 중고 채널 확대
디팝은 영국의 록다운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더 활발하
심을 두게 되면서 중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감정·소독 서비스로 불안감 해소
게 중고 제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
Collective)와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영국, 미
영국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디팝(Depop)은 26세 이하
다. 비대면 배송과 픽업 서비스로 구매자 편의성을 높이
자선단체가 재판매하는 ‘체리티숍(charity shops)’, 런던
국, 유럽 소비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경에
사용자가 90% 이상에 이른다. 실제로 영국 내 16~24세
고, 판매자에게는 위생적인 포장 방법을 교육했다. 매주
의 번화가 곳곳에 자리잡은 빈티지 마켓 등 영국인들에게
대한 우려가 중고품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
소비자 가운데 3분의 1이 디팝을 사용해본 것으로 조사됐
금요일에는 가상 스타일링, 라이브 공연, 튜토리얼이 포
중고 거래는 일상생활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중고 거래 시
타났다. 응답자의 70%는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
다.
함된 ‘집에서 듣는 시간(Stay at Home Sessions)’을 진행
장이 확대되면서 10대 등 Z세대의 참여가 활발해졌고 이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중고 상품을 차에 싣고 나와 한데 모여 판매하는 ‘카부트
명품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세일(car boot sales)’,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 받은
인스타그램의 강점에 이베이의 구매 및 판매 형식을 합
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로 인해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영국인들이 중고
이처럼 중고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백화점도 중고
친 듯한 플랫폼으로 경쟁 플랫폼보다 세련된 모습이다. 현
한편 시계만 거래하는 ‘어 콜렉티드맨(A Collected
거래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베이에 따르면 2020년 상반
거래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셀프리지 백화점은 환경
재 147개국에서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판매자
Man)’과 중고 유아용품만 취급하는 ‘킨도라(Kindora)’ 등
기에만 1,200만 명의 소비자가 이베이에서 한 개 이상의
보호 캠페인 ‘프로젝트 지구(Project Earth)’ 일환으로 자
는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올려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정 카테고리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중고 거래
중고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단체 옥스팜(Oxfam), 디팝 등과 함께 중고 제품 거래
앱 사용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
플랫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 콜렉티드맨은 명품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요’를 누를 수 있으며 계정을 통해 중고 상품 구매도 가능
계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이 직접 판매자에게
BBC는 영국 중고 거래 시장의 성장이 코로나19와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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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시계를 받아 구매자에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
|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
유럽 현황
프랑스
고 있다. 모든 제품은 보증 기간 24개월이 보장되며 구매
헌 가전도 매입하는 슈퍼마켓
자가 런던 본사를 찾아가 직접 상품을 확인할 수도 있다.
자사 상품권으로 보상
어 콜렉티드맨의 창업자 실라스 왈튼(Silas Walton)은
4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가방, 의류 등 다른 명품은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돼 있는 반면 시계는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거래된다는 점에
프랑스 중고 거래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주목해 시계 전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론칭하게 됐
에는 품질 불신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중고품의 경제적, 환
다.”고 말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보석, 시계 등 하드
경적 이로운 측면이 부각되면서 소비층이 넓어졌다. 프랑
럭셔리 제품 판매가 2023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세를
스에서는 2022년부터 전 유통업계에 걸쳐 비식품류의 재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 콜렉티드맨이 꾸준한 성
고 폐기가 법적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많은 유통업체
장세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들이 중고 거래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1
2
1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2 데카트론은 온·오프라인 채널에 중고 거래 코너를 신설해 소비자가 자사 중고상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킨도라는 유아용품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판매, 구 매뿐 아니라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판매자가 상품을 킨
중고 가전제품 매입하는 슈퍼마켓
도라에 보내면 청소, 증기 소독, 재포장 과정을 거쳐 판매
프랑스소비자연구협회(Obsoco)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
상품의 품질을 보증해 신뢰를 쌓는 데 성공했다. 르끌레르
지난해 이용자가 24% 증가해 총 3,700만 명의 프랑스 소
상품으로 등록된다. 판매가 완료되면 판매자는 매출의
의 60%가 1년에 적어도 1번은 중고상품을 구매했으며,
의 성공적인 진출에 다른 유통업체들도 중고 거래 시장에
비자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여러
70%를 받는다. 판매 제품을 보낼 때는 킨도라가 제공하는
50%는 중고상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
진입하고 있다.
패션 전문업체들이 자사만의 중고 거래 플랫폼을 론칭하
박스, 송장을 이용해 직접 발송하거나, 직원이 방문해 상
2018년 매장 내 중고품 전문 코너 ‘르끌레르 오카지옹
지난해 시스템유도 르끌레르처럼 중고 매장 ‘유 오까지
품을 가져가는 픽업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킨
(Leclerc Occasion)’을 열며 중고 거래 시장에 진입한 르
옹(U occasion)’을 열었다. 동일하게 고객이 중고품을 가
아동복 브랜드 이데키즈(IdKids)는 이데트록(Idtroc)이
도라의 창업자 사라 올렛디(Sarah Ouellette)는 “100여
끌레르는 해당 코너를 지난해 기준 130여 개까지 확대했
져오면 시스템 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
라는 이름의 중고 플랫폼을 2018년 론칭했다. 자사 아동
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중고
다. 르끌레르는 고객이 중고상품을 가져오면 상품권을 제
환해준다.
복은 물론 도서, 장난감 등을 판매할 수 있으며 거래금은
유아용품 거래를 꺼리는 이유로 ‘청결에 대한 걱정’과 ‘반
공해 당사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까르푸는 직영 매장 대신 중고 거래 전문업체 캐쉬 컨버
복되는 협상 과정’을 꼽았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새
구축했다. 또한 다른 곳보다 더 좋은 값에 매입하고 저렴
터(Cash converters)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숍인숍 형태
로운 중고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게 판매하겠다는 약속으로 만족도를 높였고, 모든 판매
로 까르푸 오까지옹(Carrefour Occasion) 코너를 열었으
또 다른 아동복 브랜드 시릴러스(Cyrillus)도 스콩 이스
며 경쟁사보다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토아(Seconde Histoire)라는 중고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
물론 도서, 액세서리, 금 등을 취급하며 매입금도 현금으
다. 소비자끼리 거래할 수 있는 C2C 플랫폼으로 판매 수
로 지불한다.
익은 현금이나 시릴러스 상품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오샹은 중고 패션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 파 타탐(Patatam)과 협업했다. 현재 오샹 57개점에 중고 거
고 있다.
상품권으로 받는다. 구매한 상품은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 할 수도 있다.
상품권 수령을 권장하기 위해 이 옵션을 선택한 판매자에 게는 수익의 50%를 추가로 제공한다.
래 코너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라, H&M 등 다양한 브랜드
신발 브랜드 보까즈(Bocage)는 대여와 중고 거래를 합
의 중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상품 매입 금액
친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8년 론칭한 신발 대여 서비스
은 상품권으로 지불한다. 오샹은 중고 거래 매장 론칭 후
아뜰리에 보까즈(Atelier Bocage)는 평균 39유로에 이용
6만 8천여 벌의 패션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할 수 있다. 고객은 먼저 온라인몰에서 신발 3종류를 선택 한다. 그리고 매장을 방문해 직접 신어본 후 그중 한 켤레
1
1 르끌레르는 중고품 판매 코너를 지난해 기준 130여 개까지 확대했다. 2 신발 브랜드 보까즈는 대여와 중고 거래를 합친 서비스를 출시했다. 원하는 제품을 두 달 간 대여할 수 있고 이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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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플랫폼으로 활력 찾는 패션업계
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두 달로 기간이 끝나면 매
프랑스 패션 교육기관 IFM에 따르면 프랑스의 중고 패션
장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했던 신발을 60% 할인된 가격
시장은 10억 유로에 달한다. 패션 중고 거래 앱 빈티드는
에 구매할 수도 있다. 반납한 신발은 세탁과 수선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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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황
프랑스
고 있다. 모든 제품은 보증 기간 24개월이 보장되며 구매
헌 가전도 매입하는 슈퍼마켓
자가 런던 본사를 찾아가 직접 상품을 확인할 수도 있다.
자사 상품권으로 보상
어 콜렉티드맨의 창업자 실라스 왈튼(Silas Walto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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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가방, 의류 등 다른 명품은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돼 있는 반면 시계는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거래된다는 점에
프랑스 중고 거래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주목해 시계 전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론칭하게 됐
에는 품질 불신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중고품의 경제적, 환
다.”고 말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보석, 시계 등 하드
경적 이로운 측면이 부각되면서 소비층이 넓어졌다. 프랑
럭셔리 제품 판매가 2023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세를
스에서는 2022년부터 전 유통업계에 걸쳐 비식품류의 재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 콜렉티드맨이 꾸준한 성
고 폐기가 법적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많은 유통업체
장세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들이 중고 거래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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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2 데카트론은 온·오프라인 채널에 중고 거래 코너를 신설해 소비자가 자사 중고상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킨도라는 유아용품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판매, 구 매뿐 아니라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판매자가 상품을 킨
중고 가전제품 매입하는 슈퍼마켓
도라에 보내면 청소, 증기 소독, 재포장 과정을 거쳐 판매
프랑스소비자연구협회(Obsoco)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
상품의 품질을 보증해 신뢰를 쌓는 데 성공했다. 르끌레르
지난해 이용자가 24% 증가해 총 3,700만 명의 프랑스 소
상품으로 등록된다. 판매가 완료되면 판매자는 매출의
의 60%가 1년에 적어도 1번은 중고상품을 구매했으며,
의 성공적인 진출에 다른 유통업체들도 중고 거래 시장에
비자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여러
70%를 받는다. 판매 제품을 보낼 때는 킨도라가 제공하는
50%는 중고상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
진입하고 있다.
패션 전문업체들이 자사만의 중고 거래 플랫폼을 론칭하
박스, 송장을 이용해 직접 발송하거나, 직원이 방문해 상
2018년 매장 내 중고품 전문 코너 ‘르끌레르 오카지옹
지난해 시스템유도 르끌레르처럼 중고 매장 ‘유 오까지
품을 가져가는 픽업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킨
(Leclerc Occasion)’을 열며 중고 거래 시장에 진입한 르
옹(U occasion)’을 열었다. 동일하게 고객이 중고품을 가
아동복 브랜드 이데키즈(IdKids)는 이데트록(Idtroc)이
도라의 창업자 사라 올렛디(Sarah Ouellette)는 “100여
끌레르는 해당 코너를 지난해 기준 130여 개까지 확대했
져오면 시스템 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
라는 이름의 중고 플랫폼을 2018년 론칭했다. 자사 아동
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중고
다. 르끌레르는 고객이 중고상품을 가져오면 상품권을 제
환해준다.
복은 물론 도서, 장난감 등을 판매할 수 있으며 거래금은
유아용품 거래를 꺼리는 이유로 ‘청결에 대한 걱정’과 ‘반
공해 당사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까르푸는 직영 매장 대신 중고 거래 전문업체 캐쉬 컨버
복되는 협상 과정’을 꼽았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새
구축했다. 또한 다른 곳보다 더 좋은 값에 매입하고 저렴
터(Cash converters)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숍인숍 형태
로운 중고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게 판매하겠다는 약속으로 만족도를 높였고, 모든 판매
로 까르푸 오까지옹(Carrefour Occasion) 코너를 열었으
또 다른 아동복 브랜드 시릴러스(Cyrillus)도 스콩 이스
며 경쟁사보다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토아(Seconde Histoire)라는 중고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
물론 도서, 액세서리, 금 등을 취급하며 매입금도 현금으
다. 소비자끼리 거래할 수 있는 C2C 플랫폼으로 판매 수
로 지불한다.
익은 현금이나 시릴러스 상품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오샹은 중고 패션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 파 타탐(Patatam)과 협업했다. 현재 오샹 57개점에 중고 거
고 있다.
상품권으로 받는다. 구매한 상품은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 할 수도 있다.
상품권 수령을 권장하기 위해 이 옵션을 선택한 판매자에 게는 수익의 50%를 추가로 제공한다.
래 코너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라, H&M 등 다양한 브랜드
신발 브랜드 보까즈(Bocage)는 대여와 중고 거래를 합
의 중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상품 매입 금액
친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8년 론칭한 신발 대여 서비스
은 상품권으로 지불한다. 오샹은 중고 거래 매장 론칭 후
아뜰리에 보까즈(Atelier Bocage)는 평균 39유로에 이용
6만 8천여 벌의 패션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할 수 있다. 고객은 먼저 온라인몰에서 신발 3종류를 선택 한다. 그리고 매장을 방문해 직접 신어본 후 그중 한 켤레
1
1 르끌레르는 중고품 판매 코너를 지난해 기준 130여 개까지 확대했다. 2 신발 브랜드 보까즈는 대여와 중고 거래를 합친 서비스를 출시했다. 원하는 제품을 두 달 간 대여할 수 있고 이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
4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
중고 플랫폼으로 활력 찾는 패션업계
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두 달로 기간이 끝나면 매
프랑스 패션 교육기관 IFM에 따르면 프랑스의 중고 패션
장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했던 신발을 60% 할인된 가격
시장은 10억 유로에 달한다. 패션 중고 거래 앱 빈티드는
에 구매할 수도 있다. 반납한 신발은 세탁과 수선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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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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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황
식하고 있다. 실제 응답자의 64%는 중고 제품 사용이 환
스포츠 전문점 데카트론도 2019년 중고 시장에 진출했
경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47%는 환경보호를 위해
다. 온·오프라인 채널에 데카트론 오카지옹(Decathlon
향후 중고품 구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자의
Occasions) 코너를 신설해 소비자끼리 자사 중고상품을
96%는 중고상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고, 79%는 정기적으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경우 원하는 지점
로 중고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만 중고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체 매장의 85%에 해
94%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선호했고 15%는 온·오
당하는 275개 지점이 오카지옹 코너 신설을 요청한 상태
프라인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MZ세
다. 일시적으로 진행하던 중고 거래 코너가 정식 매장으로
대의 70%는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막는 데 중고 거래가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7만여 개의 중고상품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의
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판매 규모를 전년보다 2배까지 늘
식 있는 소비층으로 향후 10년 내 독일 중고 시장의 트렌
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고상품 판매수익은 데카트론 상품
드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권으로 지불해왔는데 올해부터는 계좌입금 등 현금 지급
1
을 추가한다. 더불어 프랑스 내 데카트론 전 지점에서 중
부동산, 일자리… 무엇이든 팝니다
고 거래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독일의 중고 거래 시장 역시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
지난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강력한 봉쇄령 조
중고 거래 시장이 5년간 15~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
치가 계속되면서 본래 오프라인으로 집중되던 중고 거래
다. 대표적인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이다.
2 3
1 독일 이베이 클라인안짜이겐에는 16억 개 이상의 중고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2 슈포크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식료품이나 약 구매, 반려동물 산책, 온라인 수업운영 등 지역 사회를 돕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 ‘슈포크 헬퍼’를 운영한다. 3 잘란도는 중고 패션상품을 모은 팝업스토어 지클을 베를린 알렉사 쇼핑몰에 선보였다.
는 명품부터 준명품까지 5,200여 개의 브랜드를 취급하
이베이는 2009년 중고 거래 플랫폼 이베이 클라인안짜
영상, 카테고리, 가격 정보만 올리면 수수료 없이 쉽게 구
2019년 기준 64억 8천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코로
고 있다. 매일 8천여 개의 중고품이 해당 플랫폼에 올라온
이겐(eBay kleinanzeigen)을 론칭했다. 지난 3월 기준 해
매 및 판매가 가능하다. 가격 정보도 유로, 달러 등 6가지
나19 여파에도 지난해 15%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진품 구별과 가격 측정 등을
당 플랫폼에는 16억 개 이상의 중고 상품이 판매되고 있
통화 가운데 선택해 올릴 수 있다. 반경 5㎞ 내 근거리 등
그러나 전세계 패션사업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새로운 성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판매자가 보내온 상품의 품질을 검
다. 카테고리별로 평균 4,500만 건의 판매 글이 올라와
거래를 원하는 지역을 별도로 지정할 수도 있다. 거래시
장동력으로 중고 제품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사하고 판매 가격도 제시한다. 수수료는 판매수익의
있으며, 취급 카테고리 역시 유아용품, 전자제품, 자전거,
현금뿐 아니라 페이팔로도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
지난 2018년 잘란도는 옷장 관리 앱 잘란도 워드로브
15~25% 선이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채팅, 한정판
부동산 등 다양하다. 매월 약 3,500만 명의 소비자가 이베
다. 또한 앱 안에 채팅 기능을 넣어 판매자와 구매자가 가
(Zalando Wardrobe)를 출시했다. 잘란도에서 구매한 모
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빠른 배송 등 다양
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접속한다. 특히 이베이는 지역 기
격 조율 같은 의사소통을 직접 할 수 있게 하는 등 커뮤니
든 의류를 가상 옷장으로 자동 전송해 이미지 목록으로 정
한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 중고 거래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
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는 거주지 인근의 중고 상품을
티 기능을 강화했다. 거래 방법은 대면으로 진행하거나 택
리할 수 있는 앱이다. 다른 브랜드에서 구매한 의류 품목
히고 있다. 현재 52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거래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유아동
배 배송도 제공하는데, 구매자 보호를 위해 상품 도착 후
도 수동으로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중고 의류를
영국 런던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복, 여성의류, 완구류 순이다. 일반 제품뿐 아니라 반려동
결제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잘란도에 판매해 쇼핑 바우 처를 받을 수도 있다. 소비자가 한층 편리하게 중고 거래
물 분양부터 구직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있고 무료 나눔
전자제품, 패션상품, 스포츠, 도서, 자동차 등 다양한
글도 다양하게 등록돼 있다.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
카테고리를 취급한다. 최근에는 플랫폼을 통해 거동이 불
온라인 만물상 된 중고 플랫폼
업체도 판매 글을 올릴 수 있는데, 이 경우 6개월~1년 정
편한 사람들을 위한 식료품이나 약 구매, 반려동물 산책,
해당 앱이 독일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자, 2019년 하반
생활 인프라로 세력 확대
도 무상 AS가 제공된다.
온라인 수업운영 등 지역 사회를 돕는 재능 기부 활동 프
기 중고 패션상품을 모은 팝업 스토어 지클(Zircle)을 베
로그램 ‘슈포크 헬퍼’도 운영하고 있다.
를린 알렉사 쇼핑몰에 열고 두 달간 운영했다. 워드로브
독일
글 조성선·NEMO GMBH 대표
를 할 수 있게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다.
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구매한 중고 의류를 판매한 것으
커뮤니티 기능 더한 독일판 당근마켓 지난해 11월 이베이와 부퍼탈 연구소(Wuppertal Insti-
슈포크(Shpock)는 지역을 기반으로 중고 거래를 할 수 있
가상 옷장에서 중고 의류 쇼핑한다
로,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대한 고객 평가와 데이터를 축
tute)가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 소비자들은 중
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슈포크의 성공 포인트는 앱의 단순
잘란도는 17개국 2,900만 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온라
적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앞으로도 관련 앱을 활용해 중고
고 제품 거래가 지속가능성,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인
성에 있다. 앱을 활성화시킨 후 판매할 상품의 사진이나
인 패션 플랫폼으로 판매 브랜드만 2,500여 개에 달한다.
의류 거래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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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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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거쳐 중고상품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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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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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황
식하고 있다. 실제 응답자의 64%는 중고 제품 사용이 환
스포츠 전문점 데카트론도 2019년 중고 시장에 진출했
경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47%는 환경보호를 위해
다. 온·오프라인 채널에 데카트론 오카지옹(Decathlon
향후 중고품 구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자의
Occasions) 코너를 신설해 소비자끼리 자사 중고상품을
96%는 중고상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고, 79%는 정기적으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경우 원하는 지점
로 중고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만 중고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체 매장의 85%에 해
94%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선호했고 15%는 온·오
당하는 275개 지점이 오카지옹 코너 신설을 요청한 상태
프라인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MZ세
다. 일시적으로 진행하던 중고 거래 코너가 정식 매장으로
대의 70%는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막는 데 중고 거래가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7만여 개의 중고상품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의
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판매 규모를 전년보다 2배까지 늘
식 있는 소비층으로 향후 10년 내 독일 중고 시장의 트렌
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고상품 판매수익은 데카트론 상품
드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권으로 지불해왔는데 올해부터는 계좌입금 등 현금 지급
1
을 추가한다. 더불어 프랑스 내 데카트론 전 지점에서 중
부동산, 일자리… 무엇이든 팝니다
고 거래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독일의 중고 거래 시장 역시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
지난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강력한 봉쇄령 조
중고 거래 시장이 5년간 15~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
치가 계속되면서 본래 오프라인으로 집중되던 중고 거래
다. 대표적인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이다.
2 3
1 독일 이베이 클라인안짜이겐에는 16억 개 이상의 중고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2 슈포크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식료품이나 약 구매, 반려동물 산책, 온라인 수업운영 등 지역 사회를 돕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 ‘슈포크 헬퍼’를 운영한다. 3 잘란도는 중고 패션상품을 모은 팝업스토어 지클을 베를린 알렉사 쇼핑몰에 선보였다.
는 명품부터 준명품까지 5,200여 개의 브랜드를 취급하
이베이는 2009년 중고 거래 플랫폼 이베이 클라인안짜
영상, 카테고리, 가격 정보만 올리면 수수료 없이 쉽게 구
2019년 기준 64억 8천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코로
고 있다. 매일 8천여 개의 중고품이 해당 플랫폼에 올라온
이겐(eBay kleinanzeigen)을 론칭했다. 지난 3월 기준 해
매 및 판매가 가능하다. 가격 정보도 유로, 달러 등 6가지
나19 여파에도 지난해 15%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진품 구별과 가격 측정 등을
당 플랫폼에는 16억 개 이상의 중고 상품이 판매되고 있
통화 가운데 선택해 올릴 수 있다. 반경 5㎞ 내 근거리 등
그러나 전세계 패션사업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새로운 성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판매자가 보내온 상품의 품질을 검
다. 카테고리별로 평균 4,500만 건의 판매 글이 올라와
거래를 원하는 지역을 별도로 지정할 수도 있다. 거래시
장동력으로 중고 제품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사하고 판매 가격도 제시한다. 수수료는 판매수익의
있으며, 취급 카테고리 역시 유아용품, 전자제품, 자전거,
현금뿐 아니라 페이팔로도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
지난 2018년 잘란도는 옷장 관리 앱 잘란도 워드로브
15~25% 선이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채팅, 한정판
부동산 등 다양하다. 매월 약 3,500만 명의 소비자가 이베
다. 또한 앱 안에 채팅 기능을 넣어 판매자와 구매자가 가
(Zalando Wardrobe)를 출시했다. 잘란도에서 구매한 모
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빠른 배송 등 다양
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접속한다. 특히 이베이는 지역 기
격 조율 같은 의사소통을 직접 할 수 있게 하는 등 커뮤니
든 의류를 가상 옷장으로 자동 전송해 이미지 목록으로 정
한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 중고 거래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
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는 거주지 인근의 중고 상품을
티 기능을 강화했다. 거래 방법은 대면으로 진행하거나 택
리할 수 있는 앱이다. 다른 브랜드에서 구매한 의류 품목
히고 있다. 현재 52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거래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유아동
배 배송도 제공하는데, 구매자 보호를 위해 상품 도착 후
도 수동으로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중고 의류를
영국 런던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복, 여성의류, 완구류 순이다. 일반 제품뿐 아니라 반려동
결제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잘란도에 판매해 쇼핑 바우 처를 받을 수도 있다. 소비자가 한층 편리하게 중고 거래
물 분양부터 구직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있고 무료 나눔
전자제품, 패션상품, 스포츠, 도서, 자동차 등 다양한
글도 다양하게 등록돼 있다.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
카테고리를 취급한다. 최근에는 플랫폼을 통해 거동이 불
온라인 만물상 된 중고 플랫폼
업체도 판매 글을 올릴 수 있는데, 이 경우 6개월~1년 정
편한 사람들을 위한 식료품이나 약 구매, 반려동물 산책,
해당 앱이 독일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자, 2019년 하반
생활 인프라로 세력 확대
도 무상 AS가 제공된다.
온라인 수업운영 등 지역 사회를 돕는 재능 기부 활동 프
기 중고 패션상품을 모은 팝업 스토어 지클(Zircle)을 베
로그램 ‘슈포크 헬퍼’도 운영하고 있다.
를린 알렉사 쇼핑몰에 열고 두 달간 운영했다. 워드로브
독일
글 조성선·NEMO GMBH 대표
를 할 수 있게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다.
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구매한 중고 의류를 판매한 것으
커뮤니티 기능 더한 독일판 당근마켓 지난해 11월 이베이와 부퍼탈 연구소(Wuppertal Insti-
슈포크(Shpock)는 지역을 기반으로 중고 거래를 할 수 있
가상 옷장에서 중고 의류 쇼핑한다
로,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대한 고객 평가와 데이터를 축
tute)가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 소비자들은 중
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슈포크의 성공 포인트는 앱의 단순
잘란도는 17개국 2,900만 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온라
적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앞으로도 관련 앱을 활용해 중고
고 제품 거래가 지속가능성,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인
성에 있다. 앱을 활성화시킨 후 판매할 상품의 사진이나
인 패션 플랫폼으로 판매 브랜드만 2,500여 개에 달한다.
의류 거래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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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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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황
5 일본 현황
중고 열풍의 주역 메루카리 북오프는 출장 서비스 제공 일본 중고 거래 시장 성장을 견인해온 메루카리가 오프라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객에게 앱 이용 방법 등을 알려주는 체험형 매장을 백화점과 편의점에 선보이며 고객 접점 확보에 적극적이다. 한편 중고 거래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공략해 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플랫폼도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패션, 가전을 넘어 개인 간 자동차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운영되고 있다.
1
2
1 메루카리는 자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메루카리 스테이션’를 신주쿠 마루이백화점에 선보였다. 2 메루카리 교실에서는 앱 다운로드, 회원 등록, 사용 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을 직원이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2018년 기준 2조 엔을 상회하
재판매를 전제로 한 구매는 일반 상품 구매행동에도 많은
을 올려보고 판매된 후 상품 발송 방법이나 메루페이 활용
위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며 2009년 이후 9년 연속 성장했다. 온라인 중고 플랫폼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중고 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
법 등 실제 거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사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인
이용이 확대되면서 중고품 관련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
되는 데도 영향을 주고 있다.
용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포장 방법, 발송법 등을 안내하는
지도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로 바뀐 것이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메루카리 포스트’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메루카리 스테
메루카리는 지속적으로 체험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
중고 거래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
메루카리, 중고 거래법 알려주는 서비스 론칭
이션에서 제공되는 각종 강좌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다. 단독 매장뿐 아니라 도쿄, 요코하마 등에 위치한 훼미
된다.
일본 중고 거래 시장의 성장을 이끈 플랫폼은 플리마켓 앱
매월 1천여 명이 매장을 찾고 있으며, 재방문율도 높게 나
리마트 8개점에도 메루카리 교실을 열어 다수의 소비자가
이라고 불리는 중고 상품 거래 앱 ‘메루카리’다. 개인끼리
타나고 있다.
당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9년 연속 성장한 중고 거래 시장
중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루카리
메루카리는 2019년부터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서비
로 사용이 어렵게 된 편의점의 이트인 코너를 활용해 서비
지난해 9월 일본 리사이클 통신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
는 2013년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해 2020년 기준 월 이용
스 제공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메루
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쉽게 메루카
준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자수 약 1,538만 명, 연간 거래액 4,900억 엔을 달성했다.
카리 조사에 의하면 ‘메루카리 서비스에 관심은 많으나 아
리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공
2조 1,880억 엔을 기록했다. 판매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구매자가 가격을 제안하는 야후 옥션과 비교했을 때 판매
직 이용해보지 않았다’고 답한 잠재 고객이 3,610만 명에
략까지 나선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강자, 메루카리의 행보
경우 전년 대비 0.4% 정도 성장한 반면, 온라인 판매가
과정이 간편하고 조건에 따라 완전 익명으로 거래할 수 있
달했다. 메루카리는 이들을 서비스 이용고객으로 흡수하
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14.8%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해당 매체는
어 인기를 모았다. 이처럼 온라인 중고 시장의 강자로 자
는 것이 사업 확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에 2조 5천억 엔, 2022년에는 약 3조 엔까지 시장
리한 메루카리가 최근에는 오프라인으로도 눈을 돌리고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현재 메루카리를 이용하고 있다’
출장 서비스 제공하는 ‘북오프’
고 답한 응답자 중 남성은 47.9%, 여성 57.6%로 여성고
오프라인 중고 거래 시장의 강자로는 ‘북오프’를 꼽을 수
“향후에도 일본의 중고 거래 경험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메루카리는 2020년 6월, 신주쿠 마루이백화점 본관에
객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있다. 1990년 창립한 북오프는 완전 매뉴얼화된 방식을
보인다.”며 “특히 지금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률이 낮
당사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 ‘메루카리 스테이션’을 선보였
백화점에 출점한 것도 여성 내점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
활용해 감정 과정 없이 일률적으로 중고도서를 매입하고
았던 중장년층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될
다. 이 매장이 제공하는 것은 상품이 아닌 서비스로, 메루
다. 또한 메루카리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이 가장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했다. 중고책을 정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리 사용 방법이나 편리함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다.
높은 고객층은 60대 여성으로, 20대 여성이 평균 1만 247
소비자의 잠재수요 발굴에 성공하며 일본 내 약 800개 이
한편 젊은층을 중심으로 ‘리셀 밸류(resell value ; 재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메루카리를 사용해보지 않은
엔인 데 비해 60대 여성은 2만 9,788엔으로 3배 정도 차
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왔다. ‘중고책 판
매 가치)’를 의식한 구매 행동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도 주
고객을 위한 ‘메루카리 교실’을 운영한다. 앱 다운로드, 회
이가 났다. 반면 전체 이용자 가운데 60대 사용자의 비중
매는 북오프’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정착시키는 데 성공
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들 사이에서는 만화책, CD,
원 등록, 사용 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을 직원들이 개별적
은 33.9%로 다른 연령대보다 낮게 집계됐다. 따라서 메루
한 것이다.
DVD 등의 재판매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이처럼
으로 지도하고 있다. 강사와 함께 실제로 앱에 판매 제품
카리는 소비력 있는 60대 이상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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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변화가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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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황
5 일본 현황
중고 열풍의 주역 메루카리 북오프는 출장 서비스 제공 일본 중고 거래 시장 성장을 견인해온 메루카리가 오프라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객에게 앱 이용 방법 등을 알려주는 체험형 매장을 백화점과 편의점에 선보이며 고객 접점 확보에 적극적이다. 한편 중고 거래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공략해 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플랫폼도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패션, 가전을 넘어 개인 간 자동차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운영되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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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루카리는 자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메루카리 스테이션’를 신주쿠 마루이백화점에 선보였다. 2 메루카리 교실에서는 앱 다운로드, 회원 등록, 사용 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을 직원이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2018년 기준 2조 엔을 상회하
재판매를 전제로 한 구매는 일반 상품 구매행동에도 많은
을 올려보고 판매된 후 상품 발송 방법이나 메루페이 활용
위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며 2009년 이후 9년 연속 성장했다. 온라인 중고 플랫폼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중고 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
법 등 실제 거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사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인
이용이 확대되면서 중고품 관련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
되는 데도 영향을 주고 있다.
용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포장 방법, 발송법 등을 안내하는
지도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로 바뀐 것이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메루카리 포스트’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메루카리 스테
메루카리는 지속적으로 체험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
중고 거래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
메루카리, 중고 거래법 알려주는 서비스 론칭
이션에서 제공되는 각종 강좌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다. 단독 매장뿐 아니라 도쿄, 요코하마 등에 위치한 훼미
된다.
일본 중고 거래 시장의 성장을 이끈 플랫폼은 플리마켓 앱
매월 1천여 명이 매장을 찾고 있으며, 재방문율도 높게 나
리마트 8개점에도 메루카리 교실을 열어 다수의 소비자가
이라고 불리는 중고 상품 거래 앱 ‘메루카리’다. 개인끼리
타나고 있다.
당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9년 연속 성장한 중고 거래 시장
중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루카리
메루카리는 2019년부터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서비
로 사용이 어렵게 된 편의점의 이트인 코너를 활용해 서비
지난해 9월 일본 리사이클 통신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
는 2013년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해 2020년 기준 월 이용
스 제공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메루
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쉽게 메루카
준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자수 약 1,538만 명, 연간 거래액 4,900억 엔을 달성했다.
카리 조사에 의하면 ‘메루카리 서비스에 관심은 많으나 아
리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공
2조 1,880억 엔을 기록했다. 판매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구매자가 가격을 제안하는 야후 옥션과 비교했을 때 판매
직 이용해보지 않았다’고 답한 잠재 고객이 3,610만 명에
략까지 나선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강자, 메루카리의 행보
경우 전년 대비 0.4% 정도 성장한 반면, 온라인 판매가
과정이 간편하고 조건에 따라 완전 익명으로 거래할 수 있
달했다. 메루카리는 이들을 서비스 이용고객으로 흡수하
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14.8%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해당 매체는
어 인기를 모았다. 이처럼 온라인 중고 시장의 강자로 자
는 것이 사업 확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에 2조 5천억 엔, 2022년에는 약 3조 엔까지 시장
리한 메루카리가 최근에는 오프라인으로도 눈을 돌리고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현재 메루카리를 이용하고 있다’
출장 서비스 제공하는 ‘북오프’
고 답한 응답자 중 남성은 47.9%, 여성 57.6%로 여성고
오프라인 중고 거래 시장의 강자로는 ‘북오프’를 꼽을 수
“향후에도 일본의 중고 거래 경험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메루카리는 2020년 6월, 신주쿠 마루이백화점 본관에
객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있다. 1990년 창립한 북오프는 완전 매뉴얼화된 방식을
보인다.”며 “특히 지금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률이 낮
당사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 ‘메루카리 스테이션’을 선보였
백화점에 출점한 것도 여성 내점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
활용해 감정 과정 없이 일률적으로 중고도서를 매입하고
았던 중장년층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될
다. 이 매장이 제공하는 것은 상품이 아닌 서비스로, 메루
다. 또한 메루카리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이 가장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했다. 중고책을 정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리 사용 방법이나 편리함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다.
높은 고객층은 60대 여성으로, 20대 여성이 평균 1만 247
소비자의 잠재수요 발굴에 성공하며 일본 내 약 800개 이
한편 젊은층을 중심으로 ‘리셀 밸류(resell value ; 재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메루카리를 사용해보지 않은
엔인 데 비해 60대 여성은 2만 9,788엔으로 3배 정도 차
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왔다. ‘중고책 판
매 가치)’를 의식한 구매 행동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도 주
고객을 위한 ‘메루카리 교실’을 운영한다. 앱 다운로드, 회
이가 났다. 반면 전체 이용자 가운데 60대 사용자의 비중
매는 북오프’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정착시키는 데 성공
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들 사이에서는 만화책, CD,
원 등록, 사용 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을 직원들이 개별적
은 33.9%로 다른 연령대보다 낮게 집계됐다. 따라서 메루
한 것이다.
DVD 등의 재판매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이처럼
으로 지도하고 있다. 강사와 함께 실제로 앱에 판매 제품
카리는 소비력 있는 60대 이상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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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변화가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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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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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시장 확대로 북오프에서 중고 거래를 하면 손해라는
자들이 온라인 시장을 떠나 북오프 같은 오프라인 매장으
인식이 소비자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만화책 등 인기 중고
로 돌아오고 있다는 해석이다.
상품들이 온라인에는 물량이 넘치는 반면 북오프 매장에
이들을 흡수하기 위해 북오프, 트레저 팩토리 등 일본
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로 인해 북오프는 상품별 감
오프라인 중고 거래 업체들은 주민이 많은 대단지 아파트
정 과정을 거쳐 매입 가격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매뉴얼을
등으로 출장을 나가 중고 상품 매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정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새로운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5
일본 현황
취급상품도 도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품목으로 확 대하며, 중고 가전시장 등에도 진출했으나 수익 균형이 무
생활 서비스와 결합한 중고 거래
너지면서 2015~2017년까지 적자가 계속됐다. 그 사이 메
최근 들어서는 경쟁 관계로 여겨졌던 온·오프라인 중고
루카리 같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은 급성장을 이어가
업계가 ‘시장 확대’라는 공통 과제를 앞에 두고 손을 잡기
북오프는 저물어가는 기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시작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중고 시장의 하락세는 오래 가지 않았
지난해 12월 메루카리와 북오프, 이온그룹 산하의 가사
다. 메루카리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과거 중고 상품에 거부
서비스 대행업체 아쿠티아 3사가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
감을 가지고 있던 일본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었고 그만
스를 선보였다. 아쿠티아의 직원이 청소 대행 서비스를 제
1
큼 거래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뿐 아
공할 때 나온 중고 상품을 메루카리나 북오프에 판매할 것
3
니라 오프라인 매장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을 고객에게 권유하는 서비스다. 이들이 내걸은 서비스 콘
메루카리 등 온라인 플랫폼의 복잡한 사용법에 피로가
1 본래 도서만 취급하던 오프라인 중고 거래 업체 북오프는 중고 가전, 의류 등 취급품목을 확대했다. 2 명품 브랜드 가방을 대상으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써스’. 3 디엔에이 솜포 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애니카’는 차주와 대여 고객을 이어주는 자동차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2
셉트는 ‘버리지 않는 대청소’다.
누적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시장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아쿠티아 직원은 대청소를 원하는 가정을 방문할 때 큰
예를 들어 중고 거래 앱을 사용할 경우, 판매자가 가격을
상자를 준비해간다. 그리고 고객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중고 거래의 새로운 가치 ‘공유 경제’
유자가 가방을 맡기면 연평균 2만 4천 엔 정도의 수입을
결정할 수 있어 높은 이익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품이 있을 경우 버리기보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판매할
최근에는 중고 상품 판매뿐 아니라 대여해주는 사업도 확
올릴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많은 제품의 품번과
상품 사진 촬영부터 거래 희망자와의 가격 조율, 포장 및
것을 권유한다. 고객이 메루카리 이용을 희망할 경우 청소
대되면서 중고 상품 활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일본
해당 가방을 대여로 내놓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입
발송 등에 수고와 노력이 든다. 이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
담당 직원이 직접 앱에 상품을 올리는 방법을 안내한다.
에서는 자동차, 가전, 패션상품, 집부터 기술까지 여러 사
을 제시해준다. 한편 대여자는 월 6,800엔을 지불하고 사
고객이 위탁 판매를 원한다면 해당 상품의 보관, 포장, 발
람에게 빌려주는 공유 경제가 확대되고 있다. 공유 경제는
용하고 싶은 가방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송 단계 등 번거로운 과정을 모두 아쿠티아에서 처리해준
인터넷을 활용해 개인끼리 직접 사용하지 않는 상품이나
있다.
다. 고객이 보다 간편한 방법을 원하는 경우 전 제품을 북
기술을 빌려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팔고 싶진 않지만 사용
고가의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앨리스 스타
오프에 바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고객은 대청소
빈도가 적은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이를 통해 돈
일(Alice style)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제품을 대여해줄
를 하면서 중고상품 판매로 돈을 버는 이득까지 누릴 수
도 벌 수 있다.
수 있다. 가전이 대여될 경우 매출의 50%를 수익금으로
도표 1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규모 추이 및 예측 단위: 억 엔
30,000
16,517 17,743
2015
2016
1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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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일본 리사이클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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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2,500
25,000
2020(E) 2022(F) 2025(F)
디엔에이 솜포 모빌리티(DeNA SOMPO Mobility)가
받을 수 있다. 최신 로봇 청소기 경우 일주일 기준 1천 엔
지난해 12월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메루카리 관계자는
운영하는 ‘애니카(Anyca)’는 차주와 대여고객을 이어주
의 가격만 내면 대여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구
북오프와의 제휴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상품을 가져
는 자동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차주가 자동차를 앱에
입할 수도 있다. 대여와 판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
가 바로 판매하는 것과 온라인 상에 자신이 직접 상품을
등록해두면 대여자는 원하는 차종을 검색, 선택해 대여
드 형태 플랫폼이다.
올리고 거래하는 방법은 각각 이용 고객의 니즈가 다르
할 수 있다. 자동차 등급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르게 적용
이처럼 일본에서는 메루카리로 대표되는 중고품 거래
다.”며 “버리는 것 이외의 선택지가 있다면 순환형 사회를
된다. 대여가 확정된 시점부터 자동으로 자동차 보험에
앱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관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오프 관계자도 “양
가입되기 때문에 차주와 대여자 모두 다 안심하고 서비스
련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일본에서 중고 거래 시장
사 간 경쟁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협력을
를 이용할 수 있다.
은 성장을 이어가는 몇 안 되는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있다.
통해 중고 거래 시장 확대에 힘쓸 시기”라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 가방을 대여해주는 라써스(Laxus) 경우 소
예상된다.
2021 April
47
COVER STORY
|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
거래 시장 확대로 북오프에서 중고 거래를 하면 손해라는
자들이 온라인 시장을 떠나 북오프 같은 오프라인 매장으
인식이 소비자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만화책 등 인기 중고
로 돌아오고 있다는 해석이다.
상품들이 온라인에는 물량이 넘치는 반면 북오프 매장에
이들을 흡수하기 위해 북오프, 트레저 팩토리 등 일본
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로 인해 북오프는 상품별 감
오프라인 중고 거래 업체들은 주민이 많은 대단지 아파트
정 과정을 거쳐 매입 가격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매뉴얼을
등으로 출장을 나가 중고 상품 매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정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새로운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5
일본 현황
취급상품도 도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품목으로 확 대하며, 중고 가전시장 등에도 진출했으나 수익 균형이 무
생활 서비스와 결합한 중고 거래
너지면서 2015~2017년까지 적자가 계속됐다. 그 사이 메
최근 들어서는 경쟁 관계로 여겨졌던 온·오프라인 중고
루카리 같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은 급성장을 이어가
업계가 ‘시장 확대’라는 공통 과제를 앞에 두고 손을 잡기
북오프는 저물어가는 기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시작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중고 시장의 하락세는 오래 가지 않았
지난해 12월 메루카리와 북오프, 이온그룹 산하의 가사
다. 메루카리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과거 중고 상품에 거부
서비스 대행업체 아쿠티아 3사가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
감을 가지고 있던 일본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었고 그만
스를 선보였다. 아쿠티아의 직원이 청소 대행 서비스를 제
1
큼 거래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뿐 아
공할 때 나온 중고 상품을 메루카리나 북오프에 판매할 것
3
니라 오프라인 매장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을 고객에게 권유하는 서비스다. 이들이 내걸은 서비스 콘
메루카리 등 온라인 플랫폼의 복잡한 사용법에 피로가
1 본래 도서만 취급하던 오프라인 중고 거래 업체 북오프는 중고 가전, 의류 등 취급품목을 확대했다. 2 명품 브랜드 가방을 대상으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써스’. 3 디엔에이 솜포 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애니카’는 차주와 대여 고객을 이어주는 자동차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2
셉트는 ‘버리지 않는 대청소’다.
누적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시장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아쿠티아 직원은 대청소를 원하는 가정을 방문할 때 큰
예를 들어 중고 거래 앱을 사용할 경우, 판매자가 가격을
상자를 준비해간다. 그리고 고객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중고 거래의 새로운 가치 ‘공유 경제’
유자가 가방을 맡기면 연평균 2만 4천 엔 정도의 수입을
결정할 수 있어 높은 이익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품이 있을 경우 버리기보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판매할
최근에는 중고 상품 판매뿐 아니라 대여해주는 사업도 확
올릴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많은 제품의 품번과
상품 사진 촬영부터 거래 희망자와의 가격 조율, 포장 및
것을 권유한다. 고객이 메루카리 이용을 희망할 경우 청소
대되면서 중고 상품 활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일본
해당 가방을 대여로 내놓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입
발송 등에 수고와 노력이 든다. 이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
담당 직원이 직접 앱에 상품을 올리는 방법을 안내한다.
에서는 자동차, 가전, 패션상품, 집부터 기술까지 여러 사
을 제시해준다. 한편 대여자는 월 6,800엔을 지불하고 사
고객이 위탁 판매를 원한다면 해당 상품의 보관, 포장, 발
람에게 빌려주는 공유 경제가 확대되고 있다. 공유 경제는
용하고 싶은 가방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송 단계 등 번거로운 과정을 모두 아쿠티아에서 처리해준
인터넷을 활용해 개인끼리 직접 사용하지 않는 상품이나
있다.
다. 고객이 보다 간편한 방법을 원하는 경우 전 제품을 북
기술을 빌려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팔고 싶진 않지만 사용
고가의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앨리스 스타
오프에 바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고객은 대청소
빈도가 적은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이를 통해 돈
일(Alice style)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제품을 대여해줄
를 하면서 중고상품 판매로 돈을 버는 이득까지 누릴 수
도 벌 수 있다.
수 있다. 가전이 대여될 경우 매출의 50%를 수익금으로
도표 1 일본 중고 거래 시장 규모 추이 및 예측 단위: 억 엔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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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일본 리사이클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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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E) 2022(F) 2025(F)
디엔에이 솜포 모빌리티(DeNA SOMPO Mobility)가
받을 수 있다. 최신 로봇 청소기 경우 일주일 기준 1천 엔
지난해 12월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메루카리 관계자는
운영하는 ‘애니카(Anyca)’는 차주와 대여고객을 이어주
의 가격만 내면 대여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구
북오프와의 제휴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상품을 가져
는 자동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차주가 자동차를 앱에
입할 수도 있다. 대여와 판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
가 바로 판매하는 것과 온라인 상에 자신이 직접 상품을
등록해두면 대여자는 원하는 차종을 검색, 선택해 대여
드 형태 플랫폼이다.
올리고 거래하는 방법은 각각 이용 고객의 니즈가 다르
할 수 있다. 자동차 등급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르게 적용
이처럼 일본에서는 메루카리로 대표되는 중고품 거래
다.”며 “버리는 것 이외의 선택지가 있다면 순환형 사회를
된다. 대여가 확정된 시점부터 자동으로 자동차 보험에
앱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관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오프 관계자도 “양
가입되기 때문에 차주와 대여자 모두 다 안심하고 서비스
련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일본에서 중고 거래 시장
사 간 경쟁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협력을
를 이용할 수 있다.
은 성장을 이어가는 몇 안 되는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있다.
통해 중고 거래 시장 확대에 힘쓸 시기”라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 가방을 대여해주는 라써스(Laxus) 경우 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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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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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
6
1
6 중국 현황
중 국 현황
2
1 시엔위 기능을 이용하면 타오바오에서 구입한 물품을 자동으로 연결, 한 번의 클릭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다. 2 아이우히쇼우는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한다.
중고와 신규 구매 간 선순환 사이클 유도 중국 쯔옌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중고 거래 시장 이용자는 2019년 1억 4천만 명(중복 포함), 2020년 1억 8천만 명(중복 포함)을 돌파했다. 매출 역시 연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2029년에는 거래규모 1조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중고 거래 시장은 시엔위, 아이후이쇼우, 쭈안쭈안이 3파전을 이루고 있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2월 플랫폼을 통한 휴대폰 판매
고객 비율은 4대 6이다. 징동의 온라인 플랫폼, 아이후이
접수량이 일평균 1만 5천 건을 돌파해 전년 4월 대비
쇼우의 기존 매장, 키오스크를 통한 거래 등 판매 채널을
212.5%, 5월 대비 151.7% 성장했다.
다각화시키고,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최소화
중국의 ‘중고 거래 경제 이용자 관찰 보고서’에 따르면, 온
시엔위, 알라바바 등에 업고 1위 점유
라인 중고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은 18세에서 34세 사이의
미국에 포쉬마크, 일본에 메루카리가 있다면 중국에는 시
환기를 거쳤다. 처음에는 시엔위와 같은 C2C 형태에서 출
젊은층이며, 90% 이상이 매월 최소 1회 이상 이용하고,
엔위가 있다.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시엔위는 2014년
발했는데 알리바바라는 거대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시엔
최근 온·오프라인 통합이 거대한 추세인데 중고 거래
24% 이용자는 평균 분기당 1회 이상 휴대폰 중고 거래를
에 설립된 알리바바 계열의 플랫폼으로, 6년 만에 GMV(총
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C2B2C 모델로 전향했다. 쭈
플랫폼 역시 예외가 아니다. 파이파이는 중고 거래 온라인
),
거래액) 2천억 위안을 돌파, 월 활성 이용자 8천만 명, 일
안쭈안의 C2B2C 모델은 플랫폼에서 검증 서비스를 제공
플랫폼 중 가장 먼저 오프라인 매장에 주력한 플랫폼이
아이후이쇼우( 回收, 징동합병)는 이미 흑자경영으로 전
평균 판매자 3만 명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현재 시장 점유
하고, 위품이나 저품질 상품 거래시 엄중 처벌하는 등 꾸
다. 온라인 경쟁이 심화되며 오프라인 시장이 새로운 경쟁
환했다. 이용자 규모가 2억 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중고
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최대 C2C 온라인 쇼핑몰 타
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엄격하게 상품을 관리했다. 쟈오량
처로 떠오를 것에 대비해 향후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거래 이후 신규 구매로 선순환되고 있다. 또한 일부 하자
오바오의 한 카테고리라는 태생적 강점을 갖고 출발했다.
지와 합병 후 기업 가치는 약 18억 달러, 인민폐로 117억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 있는 제품을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면 재고를
구입 정보를 따로 기재하지 않아도 원 클릭으로 구입한 상
위안으로 추정된다.
줄일 수 있다. 이에 알리바바, 징동 같은 대형 온라인 업체
품 및 구입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타오바오의 결제
들도 중고 거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수단인 알리페이를 이용해 안전도를 높였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초기에 진입한 시엔위(
도표 1 중국 중고 전자상거래 시장 거래 및 이용자 규모 이용자 수(억 명)
▒ 거래액(억 위안)
1.87 1.44 1.07 0.76
2016
2017
2018
2019
자료 | e-비즈니스 연구센터 전망산업연구원,쯔옌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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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엔위는 타오바오 초기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했다. C2C 모델로 많은 소비자를 직접 플랫폼과 연결시키고, 시 장 진입 역시 비교적 빨랐다. C2C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
그동안 타오바오에서 구입했던 상품 중 판매 가능한 상
중국에서 3C라 불리는 컴퓨터·통신·생활가전 분야는 ‘중
는 신용 문제는 실명인증 등의 방식으로 최소화했다.
품이 자동으로 뜨며 예상 판매가까지 제시돼 집에 묵혀 둔
고 거래의 꽃’으로, 비교적 쉽게 가치를 측정할 수 있어 중
아이후이쇼우·파이파이도 징동과 같이 효율성을 높이
상품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일평균 약 100만
고 거래에 많이 이용된다. 아이후이쇼우는 설립 후 줄곧
는 전략으로 접근했다. 중고 휴대폰 경우 자체 연구개발
명이 중고물품을 등록하고 있으며 수량은 200만 건을 넘
3C 전자 부문에 주력해 해당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하
한 검측설비로 57초 내 자동으로 휴대폰 외부 프레임 및
고 누적 물품은 14억 건을 초과했다. 2019년 1월에는 프리
지만 규모 면에서 시엔위에 밀려 시장 점유율 격차가 컸
생활기스 등을 식별할 수 있어 품질검사를 위한 인건비를
미엄 코너를 론칭, 가전이나 명품 등도 취급하고 있다.
다. 2019년 6월 징동 그룹의 파이파이(拍拍)와 합병하며
대폭 절감했다. 이 밖에도 2분 내 휴대폰 모델번호, 상태
3C 전자 부문에서 더욱 위상을 공고히 해 현재 시장 점유
점검, 관련 기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9% 이상
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다.
시장 점유율 2위의 쭈안쭈안(
353.2
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8시부터 24시까지 고객 응대
아이후이쇼우, 징동의 파이파이와 손잡다
텐센트 그룹 내 58통청의 쭈안쭈안
947.4
0.11
2015
2596.9
1695
0.49
45.9
3486.7
쭈안쭈안은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기까지 몇 차례 전
)은 운영 초기에는 휴대
지난해 9월에는 3C 전자 분야에서 벗어나 전 품목으로
쭈안쭈안은 ‘58통청 중고 휴대폰 채널’을 통해 자원 재
폰, 디지털 가전, 컴퓨터, 도서, 의류, 생활가전, 유아용품
사업을 확장할 것을 공표한 바 있다. 파이파이의 강점은
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중고 거래 플랫폼은 단순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했으나 중고 휴대폰 B2C 플랫폼 쟈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 700여 개
제품만 거래하는 곳이 아니라, 플랫폼 전체의 공급 체인을
机)와 전략적 합병을 하며 중고 휴대폰 부문
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오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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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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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국 현황
중 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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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엔위 기능을 이용하면 타오바오에서 구입한 물품을 자동으로 연결, 한 번의 클릭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다. 2 아이우히쇼우는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한다.
중고와 신규 구매 간 선순환 사이클 유도 중국 쯔옌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중고 거래 시장 이용자는 2019년 1억 4천만 명(중복 포함), 2020년 1억 8천만 명(중복 포함)을 돌파했다. 매출 역시 연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2029년에는 거래규모 1조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중고 거래 시장은 시엔위, 아이후이쇼우, 쭈안쭈안이 3파전을 이루고 있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2월 플랫폼을 통한 휴대폰 판매
고객 비율은 4대 6이다. 징동의 온라인 플랫폼, 아이후이
접수량이 일평균 1만 5천 건을 돌파해 전년 4월 대비
쇼우의 기존 매장, 키오스크를 통한 거래 등 판매 채널을
212.5%, 5월 대비 151.7% 성장했다.
다각화시키고,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최소화
중국의 ‘중고 거래 경제 이용자 관찰 보고서’에 따르면, 온
시엔위, 알라바바 등에 업고 1위 점유
라인 중고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은 18세에서 34세 사이의
미국에 포쉬마크, 일본에 메루카리가 있다면 중국에는 시
환기를 거쳤다. 처음에는 시엔위와 같은 C2C 형태에서 출
젊은층이며, 90% 이상이 매월 최소 1회 이상 이용하고,
엔위가 있다.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시엔위는 2014년
발했는데 알리바바라는 거대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시엔
최근 온·오프라인 통합이 거대한 추세인데 중고 거래
24% 이용자는 평균 분기당 1회 이상 휴대폰 중고 거래를
에 설립된 알리바바 계열의 플랫폼으로, 6년 만에 GMV(총
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C2B2C 모델로 전향했다. 쭈
플랫폼 역시 예외가 아니다. 파이파이는 중고 거래 온라인
),
거래액) 2천억 위안을 돌파, 월 활성 이용자 8천만 명, 일
안쭈안의 C2B2C 모델은 플랫폼에서 검증 서비스를 제공
플랫폼 중 가장 먼저 오프라인 매장에 주력한 플랫폼이
아이후이쇼우( 回收, 징동합병)는 이미 흑자경영으로 전
평균 판매자 3만 명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현재 시장 점유
하고, 위품이나 저품질 상품 거래시 엄중 처벌하는 등 꾸
다. 온라인 경쟁이 심화되며 오프라인 시장이 새로운 경쟁
환했다. 이용자 규모가 2억 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중고
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최대 C2C 온라인 쇼핑몰 타
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엄격하게 상품을 관리했다. 쟈오량
처로 떠오를 것에 대비해 향후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거래 이후 신규 구매로 선순환되고 있다. 또한 일부 하자
오바오의 한 카테고리라는 태생적 강점을 갖고 출발했다.
지와 합병 후 기업 가치는 약 18억 달러, 인민폐로 117억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 있는 제품을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면 재고를
구입 정보를 따로 기재하지 않아도 원 클릭으로 구입한 상
위안으로 추정된다.
줄일 수 있다. 이에 알리바바, 징동 같은 대형 온라인 업체
품 및 구입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타오바오의 결제
들도 중고 거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수단인 알리페이를 이용해 안전도를 높였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초기에 진입한 시엔위(
도표 1 중국 중고 전자상거래 시장 거래 및 이용자 규모 이용자 수(억 명)
▒ 거래액(억 위안)
1.87 1.44 1.07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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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e-비즈니스 연구센터 전망산업연구원,쯔옌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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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엔위는 타오바오 초기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했다. C2C 모델로 많은 소비자를 직접 플랫폼과 연결시키고, 시 장 진입 역시 비교적 빨랐다. C2C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
그동안 타오바오에서 구입했던 상품 중 판매 가능한 상
중국에서 3C라 불리는 컴퓨터·통신·생활가전 분야는 ‘중
는 신용 문제는 실명인증 등의 방식으로 최소화했다.
품이 자동으로 뜨며 예상 판매가까지 제시돼 집에 묵혀 둔
고 거래의 꽃’으로, 비교적 쉽게 가치를 측정할 수 있어 중
아이후이쇼우·파이파이도 징동과 같이 효율성을 높이
상품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일평균 약 100만
고 거래에 많이 이용된다. 아이후이쇼우는 설립 후 줄곧
는 전략으로 접근했다. 중고 휴대폰 경우 자체 연구개발
명이 중고물품을 등록하고 있으며 수량은 200만 건을 넘
3C 전자 부문에 주력해 해당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하
한 검측설비로 57초 내 자동으로 휴대폰 외부 프레임 및
고 누적 물품은 14억 건을 초과했다. 2019년 1월에는 프리
지만 규모 면에서 시엔위에 밀려 시장 점유율 격차가 컸
생활기스 등을 식별할 수 있어 품질검사를 위한 인건비를
미엄 코너를 론칭, 가전이나 명품 등도 취급하고 있다.
다. 2019년 6월 징동 그룹의 파이파이(拍拍)와 합병하며
대폭 절감했다. 이 밖에도 2분 내 휴대폰 모델번호, 상태
3C 전자 부문에서 더욱 위상을 공고히 해 현재 시장 점유
점검, 관련 기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9% 이상
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다.
시장 점유율 2위의 쭈안쭈안(
353.2
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8시부터 24시까지 고객 응대
아이후이쇼우, 징동의 파이파이와 손잡다
텐센트 그룹 내 58통청의 쭈안쭈안
947.4
0.11
2015
2596.9
1695
0.49
45.9
3486.7
쭈안쭈안은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기까지 몇 차례 전
)은 운영 초기에는 휴대
지난해 9월에는 3C 전자 분야에서 벗어나 전 품목으로
쭈안쭈안은 ‘58통청 중고 휴대폰 채널’을 통해 자원 재
폰, 디지털 가전, 컴퓨터, 도서, 의류, 생활가전, 유아용품
사업을 확장할 것을 공표한 바 있다. 파이파이의 강점은
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중고 거래 플랫폼은 단순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했으나 중고 휴대폰 B2C 플랫폼 쟈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 700여 개
제품만 거래하는 곳이 아니라, 플랫폼 전체의 공급 체인을
机)와 전략적 합병을 하며 중고 휴대폰 부문
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오량지(
2021 April
49
Industry Event
창립 40주년 맞은 서원유통
40년간 지킨 슈퍼마켓 본질 지역 유통 강자의 원동력 지역 토착 슈퍼마켓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은 본거지인 영남 지역에서 40년간 꿋꿋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 본질인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지역민들의 열혈 지지를 받고 있다. 2021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서원유통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직원들에게도 가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미래가치를 통해 100년 역사를 써내려갈 기틀을 마련한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1
2
1 영남 지역 향토 슈퍼마켓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2 부산에서 슈퍼마켓 3곳을 바탕으로 서원유통을 창립한 이원길 회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 15, 1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 매장 리뉴얼을 통해 SKU를 압축하고, 평대 위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찾기 쉽도록 배치했다. 2,3 서원유통은 선도와 품질, 가격 등에서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을 전체 상품 구성의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와의 경쟁, 유통 대기업들의 지방 진출에도 흔들리지 않고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업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직영
로 삼아 새로운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고, 지난해 매출 1조 5,999억 원(글로벌 사업부 매출 포
전체 매장 중 85%를 차지하는 1천㎡ 규모 점포 기준 일평
함)과 경상이익 881억 원을 기록했다.
균 매출액은 4~5천만 원 수준이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
서원유통은 탑마트를 지역 밀착형 매장으로 운영해왔
하고 객단가 2만 3천 원, 평균 쇼핑 시간 12~15분의 빠른
다. 고객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고품질 생필품을 저
회전율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탑마트 해운대점 경
렴하게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서원유통은 매
우 일평균 매출이 9천만 원에 달한다. 이 중 신선식품 비
장의 점장과 각 카테고리별 부문장에게 자율권을 부여했
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다. 김기민 대표는 “마감 상품의 처리, 단골 고객과의 소
또한 지역 밀착형 매장은 지역민들의 충성 고객화도 이
통 등 다방면에서 각 매장이 자유롭게 영업을 펼치도록 지
뤘다. 서원유통은 구매액의 0.5%를 적립해주는 탑포인트
원한다.”고 말했다.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회원이 105만 명에 이른다. 이 들이 전체 탑마트 매출의 85~90%를 책임진다.
도표 1 서원유통 40년간 점포 수 및 매출 실적
이에 그치지 않고 서원유통은 매 점포 수
▒ 매출액
단위 : 100만 원, 개
1,591,800 1,599,912 75
1,400,000
슈퍼마켓 ‘탑마트’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이웃이라 부르는 서원유통은 화려함보다 단순하고 소박
800,000
한 인테리어, 상품 품질과 가격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지 역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서원유통 김기민 대표는 2021년을 ‘가치경영의 원년’으 로 정하고 앞으로 100년 기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 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를 새롭게 창출해내겠다는 계획
52
R E TA I L M a g a z i n e
서원유통은 1981년 이원길 회장이 부산진점, 아미점, 대 76개 매장을 운영하는 영남 지역 최대 향토 슈퍼마켓으로
200,000
자리 잡았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경상남도 대부분 지역과 울산, 대구, 경상북도 등지에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
39 29 514,254
24 400,000
0
76
80
17,540
1981
1986
품 수는 6천여 개였으나, 현재
46 601,863
2001
2006
2011
2016
2020
개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서원유통은 코로나19로 수요가 늘
30
어난 HMR과 즉석식품, 베이커리 코
20
너를 늘리고 소포장 작업을 확대해
10
대면 판매도 최소화하고 있다. 매장
0
도 평대 위주로 구성해 방문객이 자
55,939 1996
3,500여 개로 줄였으며 앞으로 3천
40
27
1991
신선식품에 집중하고 비식품을 줄이 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취급상
60
181,313 5 1,480
장을 리뉴얼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70
50
600,000
청점 3개 점포를 바탕으로 창업했다. 그리고 지난해 기준
77
1,150,700
1,200,000 1,000,000
지역민 마음을 꿰뚫는 슈퍼마켓
3
지역 밀착형 운영의 결과는 매출로 돌아왔다. 탑마트의
을 발표했다. 외부 영향에도 굴하지 않고 영남 지역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서원유통은 올해를 터닝포인트
2
지역 유통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
1,600,000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서원유통은 다양한 지역 소매업체
1
신이 필요한 상품을 한눈에 찾을 수
2021 april
53
Industry Event
창립 40주년 맞은 서원유통
40년간 지킨 슈퍼마켓 본질 지역 유통 강자의 원동력 지역 토착 슈퍼마켓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은 본거지인 영남 지역에서 40년간 꿋꿋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 본질인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지역민들의 열혈 지지를 받고 있다. 2021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서원유통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직원들에게도 가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미래가치를 통해 100년 역사를 써내려갈 기틀을 마련한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1
2
1 영남 지역 향토 슈퍼마켓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2 부산에서 슈퍼마켓 3곳을 바탕으로 서원유통을 창립한 이원길 회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 15, 1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 매장 리뉴얼을 통해 SKU를 압축하고, 평대 위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찾기 쉽도록 배치했다. 2,3 서원유통은 선도와 품질, 가격 등에서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을 전체 상품 구성의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와의 경쟁, 유통 대기업들의 지방 진출에도 흔들리지 않고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업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직영
로 삼아 새로운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고, 지난해 매출 1조 5,999억 원(글로벌 사업부 매출 포
전체 매장 중 85%를 차지하는 1천㎡ 규모 점포 기준 일평
함)과 경상이익 881억 원을 기록했다.
균 매출액은 4~5천만 원 수준이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
서원유통은 탑마트를 지역 밀착형 매장으로 운영해왔
하고 객단가 2만 3천 원, 평균 쇼핑 시간 12~15분의 빠른
다. 고객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고품질 생필품을 저
회전율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탑마트 해운대점 경
렴하게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서원유통은 매
우 일평균 매출이 9천만 원에 달한다. 이 중 신선식품 비
장의 점장과 각 카테고리별 부문장에게 자율권을 부여했
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다. 김기민 대표는 “마감 상품의 처리, 단골 고객과의 소
또한 지역 밀착형 매장은 지역민들의 충성 고객화도 이
통 등 다방면에서 각 매장이 자유롭게 영업을 펼치도록 지
뤘다. 서원유통은 구매액의 0.5%를 적립해주는 탑포인트
원한다.”고 말했다.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회원이 105만 명에 이른다. 이 들이 전체 탑마트 매출의 85~90%를 책임진다.
도표 1 서원유통 40년간 점포 수 및 매출 실적
이에 그치지 않고 서원유통은 매 점포 수
▒ 매출액
단위 : 100만 원, 개
1,591,800 1,599,912 75
1,400,000
슈퍼마켓 ‘탑마트’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이웃이라 부르는 서원유통은 화려함보다 단순하고 소박
800,000
한 인테리어, 상품 품질과 가격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지 역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서원유통 김기민 대표는 2021년을 ‘가치경영의 원년’으 로 정하고 앞으로 100년 기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 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를 새롭게 창출해내겠다는 계획
52
R E TA I L M a g a z i n e
서원유통은 1981년 이원길 회장이 부산진점, 아미점, 대 76개 매장을 운영하는 영남 지역 최대 향토 슈퍼마켓으로
200,000
자리 잡았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경상남도 대부분 지역과 울산, 대구, 경상북도 등지에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
39 29 514,254
24 400,000
0
76
80
17,540
1981
1986
품 수는 6천여 개였으나, 현재
46 601,863
2001
2006
2011
2016
2020
개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서원유통은 코로나19로 수요가 늘
30
어난 HMR과 즉석식품, 베이커리 코
20
너를 늘리고 소포장 작업을 확대해
10
대면 판매도 최소화하고 있다. 매장
0
도 평대 위주로 구성해 방문객이 자
55,939 1996
3,500여 개로 줄였으며 앞으로 3천
40
27
1991
신선식품에 집중하고 비식품을 줄이 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취급상
60
181,313 5 1,480
장을 리뉴얼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70
50
600,000
청점 3개 점포를 바탕으로 창업했다. 그리고 지난해 기준
77
1,150,700
1,200,000 1,000,000
지역민 마음을 꿰뚫는 슈퍼마켓
3
지역 밀착형 운영의 결과는 매출로 돌아왔다. 탑마트의
을 발표했다. 외부 영향에도 굴하지 않고 영남 지역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서원유통은 올해를 터닝포인트
2
지역 유통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
1,600,000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서원유통은 다양한 지역 소매업체
1
신이 필요한 상품을 한눈에 찾을 수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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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Event
창립 40주년 맞은 서원유통
있게 만들었고 통로도 180㎝로 넓혀 편의성을 더했다.
탑마트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까지도 서원 유통은 수요일을 기준으로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경상도민 장보는 날은 수·목요일
I NTE RVI E W
한편 서원유통은 2011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농
서원유통의 40년 역사 속 승승장구한 기억만 있었던 것은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
40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아니다. 하지만 어려웠던 시기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좋지
방자치단체에서 농협에 위탁하는 유통센터 중 장기간 방
김기민 대표이사 | 서원유통
않은 상황을 역이용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치됐던 ‘양산시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2019년 12월까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었던 IMF시절, 서원유통은 사업 축소보다는 매장 확장을 선택했다. 경상남도 서부 지역을
지 운영했다. 서원유통은 이곳을 일 매출 3억 5천만 원, 연 매출 1,200억 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켰다.
RM 서원유통의 가치경영은 무엇인가요.
중심으로 1997년 10개, 1998년 5개 매장을 열었다. 당시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농산물 비중이 80%가 넘어야
기존 매출과 성장 위주에서 탈피해 고객과 직원을 위한
서원유통은 넓은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고, 주차장을 확보
하기 때문에, 서원유통은 위탁 운영을 계기로 산지 직거래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고객과 직원의 행복을 위하
했다. 이때 만들어진 주차장은 지금도 고객들의 편리한 탑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었고, 로컬푸드와 산지 영세
여’라는 주제로 미래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를 3대 중점
마트 방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서원유통은 소비
농가와의 관계 구축 및 대용량 식자재 영업에 눈을 뜬 계
가치로 정했습니다.
심리가 위축되자 1천 원, 2천 원, 3천 원 균일가 제품을 운
기가 됐다.
먼저 미래가치는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매장을 찾아오도
RM 서원유통의 특화 매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록 만들어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해 11월 탑마트 연제점 2층에 ‘소꿉마루’를 열었습니
2021년은 ‘가치경영의 해’
고객가치는 고객이 기대하는 안정성, 접근성, 신뢰성, 투
다. 이곳은 연제점에 방문한 고객이 정육 코너에서 한우를
가 지방 출점을 늘리며 전국 단위 확장을 진행한 것이다.
서원유통은 2021년을 ‘가치경영의 해’로 정의하고 3대 중
명성 등을 실현하겠다는 뜻이며, 직원가치는 직원 삶의
구입한 뒤 소꿉마루에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경상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객들은 단순 장보기를 넘어
점가치인 미래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를 발표했다. 과
질 향상을 위한 성과보상과 직무순환을 통한 다양한 능력
탑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는 축산물가공센터에서 직접 공
식사도 할 수 있고 즐길거리가 많은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
거 매출과 성장 위주의 경영 방침에서 소비 트렌드 변화에
개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것입니다.
급해 소꿉마루에서 고객은 일반 식당 대비 저렴한 가격에
리기 시작했다. 이때 서원유통은 창사 이래 최초로 전년
맞춰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다. 김
가치경영을 위한 3대 실행지침도 마련했습니다. 신선식품
한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탑마트 단골 고객을 위한 서
대비 매출 감소를 겪었다. 서원유통이 위기 탈출을 위해
기민 대표는 “이제 고객은 가성비와 효율성을 추구한다.
과 공산품에서 각각 3가지씩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신선
비스 공간 개념으로 준비했습니다.
시작한 프로모션이 바로 ‘수목돌풍’이다.
앞으로 매장은 상품 구매 장소에서 가치와 감동을 주는 장
식품은 산지 직거래를 하고 새로운 상품을 찾아내고, 가
소꿉마루 오픈 전 연제점의 1등급 이상 구이용 한우 매출
격에서 차별화를 주고자 합니다. 공산품 경우 EDLP를 실
은 월평균 1천만 원 이하였지만 오픈 이후 6천만 원까지
현하고, SKU를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면서 행사 테마화를
급신장했습니다. 현재 집합금지로 확장에 제한이 있으나,
영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04~2005년 또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대형마트
일반적으로 슈퍼마켓에서 매출이 가장 적은 요일이 수
소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요일과 목요일이다. 주말에 장을 보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
서원유통의 미래가치 창조의 중심은 고객만족과 직원행
통해 천편일률적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추이에 맞춰 다른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다. 서원유통은 역발상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 할인 상품
복이다. 고객이 탑마트를 찾아오는 이유인 신선식품 비중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통합 앱도 개발 중에 있으며 오프
한편 점차 늘어나는 정년 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꿉
을 집중 배치했다. 수목돌풍은 고객들의 지지를 받았고 탑
을 절반 이상으로 늘리고,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업무에 참
라인 매장 셀프 계산대를 확대하는 등 고객 쇼핑 패턴 변
장터’ 론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꿉장터는 230~265㎡
마트의 수, 목요일 매출이 주말보다 높아졌다. 수목돌풍은
여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자율권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
화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서원유통
규모, 1,500SKU의 근린형 매장입니다. 인테리어부터 상품
다. 궁극적으로 ‘우리 동네는 탑마트가 있어서 참 좋다’는
은 ‘가치경영의 해’로 삼은 2021년, 성과보다 본질적인 가
공급 등을 서원유통에서 담당합니다. 앞으로 규모와 포맷
고객 반응과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까’라는 마
치를 추구해나갈 것입니다.
은 테스트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표 1 탑마트 지역별 매장 운영 현황
음가짐을 직원이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단위 : 개, 100만 원
두 번째로 고객가치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품
마지막으로 직원가치에서는 인력운영을 재점검해 근로
한 서원유통은 ‘국내 최고의 신선식품 유통업체’를 목표로
지역
점포 수
2020년 매출액
질 향상, 편의시설 제공 등 고객 만족도를 높여 실현한다.
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여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 또한
한다. 현재도 8개 지방자치단체와 농산물 우선 공급 판매
부산
26
576,373
서원유통은 앞으로 탑마트를 가격 중심이 아니라 가성비
각 부문의 기능인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전
협약을 체결해 지역 농산물을 대량으로 직거래하고 있으
경상남도
34
682,748
와 상품력을 높여 ‘가치를 파는 점포’로 만들고 수목돌풍
문성도 더할 것이다. 그리고 40년간 사업을 이어오며 늘
며, 청도, 진주, 경주에 위치한 농산물 집하장에서 지역별
경상북도
11
211,523
울산
5
101,268
도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운영한다. 즉, ‘5대 브랜드 만두
어나는 정년 퇴임 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밀착 소형 독립점
로컬푸드를 신선하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서원유통은 경
합계
76
1,571,912
대전’, ‘지역 딸기 비교 판매, ‘수박 따먹기’ 같이 점포별로
포인 ‘소꿉장터’ 지원도 계획 중이다.
주와 창원에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
특화해 진행하고 있다.
5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지역 특화 슈퍼마켓으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
출 1조 7,500억 원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2021 april
55
Industry Event
창립 40주년 맞은 서원유통
있게 만들었고 통로도 180㎝로 넓혀 편의성을 더했다.
탑마트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까지도 서원 유통은 수요일을 기준으로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경상도민 장보는 날은 수·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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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원유통은 2011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농
서원유통의 40년 역사 속 승승장구한 기억만 있었던 것은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
40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아니다. 하지만 어려웠던 시기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좋지
방자치단체에서 농협에 위탁하는 유통센터 중 장기간 방
김기민 대표이사 | 서원유통
않은 상황을 역이용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치됐던 ‘양산시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2019년 12월까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었던 IMF시절, 서원유통은 사업 축소보다는 매장 확장을 선택했다. 경상남도 서부 지역을
지 운영했다. 서원유통은 이곳을 일 매출 3억 5천만 원, 연 매출 1,200억 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켰다.
RM 서원유통의 가치경영은 무엇인가요.
중심으로 1997년 10개, 1998년 5개 매장을 열었다. 당시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농산물 비중이 80%가 넘어야
기존 매출과 성장 위주에서 탈피해 고객과 직원을 위한
서원유통은 넓은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고, 주차장을 확보
하기 때문에, 서원유통은 위탁 운영을 계기로 산지 직거래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고객과 직원의 행복을 위하
했다. 이때 만들어진 주차장은 지금도 고객들의 편리한 탑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었고, 로컬푸드와 산지 영세
여’라는 주제로 미래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를 3대 중점
마트 방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서원유통은 소비
농가와의 관계 구축 및 대용량 식자재 영업에 눈을 뜬 계
가치로 정했습니다.
심리가 위축되자 1천 원, 2천 원, 3천 원 균일가 제품을 운
기가 됐다.
먼저 미래가치는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매장을 찾아오도
RM 서원유통의 특화 매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록 만들어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해 11월 탑마트 연제점 2층에 ‘소꿉마루’를 열었습니
2021년은 ‘가치경영의 해’
고객가치는 고객이 기대하는 안정성, 접근성, 신뢰성, 투
다. 이곳은 연제점에 방문한 고객이 정육 코너에서 한우를
가 지방 출점을 늘리며 전국 단위 확장을 진행한 것이다.
서원유통은 2021년을 ‘가치경영의 해’로 정의하고 3대 중
명성 등을 실현하겠다는 뜻이며, 직원가치는 직원 삶의
구입한 뒤 소꿉마루에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경상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객들은 단순 장보기를 넘어
점가치인 미래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를 발표했다. 과
질 향상을 위한 성과보상과 직무순환을 통한 다양한 능력
탑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는 축산물가공센터에서 직접 공
식사도 할 수 있고 즐길거리가 많은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
거 매출과 성장 위주의 경영 방침에서 소비 트렌드 변화에
개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것입니다.
급해 소꿉마루에서 고객은 일반 식당 대비 저렴한 가격에
리기 시작했다. 이때 서원유통은 창사 이래 최초로 전년
맞춰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다. 김
가치경영을 위한 3대 실행지침도 마련했습니다. 신선식품
한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탑마트 단골 고객을 위한 서
대비 매출 감소를 겪었다. 서원유통이 위기 탈출을 위해
기민 대표는 “이제 고객은 가성비와 효율성을 추구한다.
과 공산품에서 각각 3가지씩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신선
비스 공간 개념으로 준비했습니다.
시작한 프로모션이 바로 ‘수목돌풍’이다.
앞으로 매장은 상품 구매 장소에서 가치와 감동을 주는 장
식품은 산지 직거래를 하고 새로운 상품을 찾아내고, 가
소꿉마루 오픈 전 연제점의 1등급 이상 구이용 한우 매출
격에서 차별화를 주고자 합니다. 공산품 경우 EDLP를 실
은 월평균 1천만 원 이하였지만 오픈 이후 6천만 원까지
현하고, SKU를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면서 행사 테마화를
급신장했습니다. 현재 집합금지로 확장에 제한이 있으나,
영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04~2005년 또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대형마트
일반적으로 슈퍼마켓에서 매출이 가장 적은 요일이 수
소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요일과 목요일이다. 주말에 장을 보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
서원유통의 미래가치 창조의 중심은 고객만족과 직원행
통해 천편일률적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추이에 맞춰 다른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다. 서원유통은 역발상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 할인 상품
복이다. 고객이 탑마트를 찾아오는 이유인 신선식품 비중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통합 앱도 개발 중에 있으며 오프
한편 점차 늘어나는 정년 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꿉
을 집중 배치했다. 수목돌풍은 고객들의 지지를 받았고 탑
을 절반 이상으로 늘리고,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업무에 참
라인 매장 셀프 계산대를 확대하는 등 고객 쇼핑 패턴 변
장터’ 론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꿉장터는 230~265㎡
마트의 수, 목요일 매출이 주말보다 높아졌다. 수목돌풍은
여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자율권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
화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서원유통
규모, 1,500SKU의 근린형 매장입니다. 인테리어부터 상품
다. 궁극적으로 ‘우리 동네는 탑마트가 있어서 참 좋다’는
은 ‘가치경영의 해’로 삼은 2021년, 성과보다 본질적인 가
공급 등을 서원유통에서 담당합니다. 앞으로 규모와 포맷
고객 반응과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까’라는 마
치를 추구해나갈 것입니다.
은 테스트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표 1 탑마트 지역별 매장 운영 현황
음가짐을 직원이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단위 : 개, 100만 원
두 번째로 고객가치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품
마지막으로 직원가치에서는 인력운영을 재점검해 근로
한 서원유통은 ‘국내 최고의 신선식품 유통업체’를 목표로
지역
점포 수
2020년 매출액
질 향상, 편의시설 제공 등 고객 만족도를 높여 실현한다.
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여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 또한
한다. 현재도 8개 지방자치단체와 농산물 우선 공급 판매
부산
26
576,373
서원유통은 앞으로 탑마트를 가격 중심이 아니라 가성비
각 부문의 기능인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전
협약을 체결해 지역 농산물을 대량으로 직거래하고 있으
경상남도
34
682,748
와 상품력을 높여 ‘가치를 파는 점포’로 만들고 수목돌풍
문성도 더할 것이다. 그리고 40년간 사업을 이어오며 늘
며, 청도, 진주, 경주에 위치한 농산물 집하장에서 지역별
경상북도
11
211,523
울산
5
101,268
도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운영한다. 즉, ‘5대 브랜드 만두
어나는 정년 퇴임 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밀착 소형 독립점
로컬푸드를 신선하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서원유통은 경
합계
76
1,571,912
대전’, ‘지역 딸기 비교 판매, ‘수박 따먹기’ 같이 점포별로
포인 ‘소꿉장터’ 지원도 계획 중이다.
주와 창원에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
특화해 진행하고 있다.
5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지역 특화 슈퍼마켓으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
출 1조 7,500억 원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2021 april
55
STORE
편의점
CU 삼성바이오에피스점
‘노 카운터(no counter), 노 웨이트(no wait), 저스트 쇼핑(just shopping)’의 전면 무인화를 표방하는 CU의 테크 프렌들리 점포에서는 안면인증으로 출입한 뒤 상품을 집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CU는 무인 자동화 점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말까지 테크 프렌들리 점포를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CU 제공
극강의 편리함 안면인증으로 지갑 없이 쇼핑 지난 1월, CU가 무인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테크 프렌들리 CU’ 1호점을 선보 였다. BGF리테일 CVS Lab 이은관 팀장은 “2018년 초부터 인건비 절감 및 점 주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스마트 점포를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사회 전반적으 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면적인 무인 자동화의 속도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CU의 부분 무인화 점포인 하이브리드형 매장은 약 250개. 이번
점 포 개 요
에 개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은 기존의 하이브리드형 매장에서 한 단계 더 진 전된 스마트 편의점의 상용화 모델이다.
개점일
2021년 1월 25일
주소
인천 연수구 송도교육로 76
매장면적
50㎡
취급품목 수
약 1천SKU
비전 센싱 기반의 저스트 워크아웃 점포
일평균 객수
100~200명(평일)
대부분 무인 편의점은 야간에만 부분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이었으며, 계산도 셀 프 계산대에서 고객이 직접 상품을 스캔한 뒤 결제해야 했다. 이은관 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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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삼성바이오에피스점
‘노 카운터(no counter), 노 웨이트(no wait), 저스트 쇼핑(just shopping)’의 전면 무인화를 표방하는 CU의 테크 프렌들리 점포에서는 안면인증으로 출입한 뒤 상품을 집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CU는 무인 자동화 점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말까지 테크 프렌들리 점포를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CU 제공
극강의 편리함 안면인증으로 지갑 없이 쇼핑 지난 1월, CU가 무인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테크 프렌들리 CU’ 1호점을 선보 였다. BGF리테일 CVS Lab 이은관 팀장은 “2018년 초부터 인건비 절감 및 점 주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스마트 점포를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사회 전반적으 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면적인 무인 자동화의 속도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CU의 부분 무인화 점포인 하이브리드형 매장은 약 250개. 이번
점 포 개 요
에 개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은 기존의 하이브리드형 매장에서 한 단계 더 진 전된 스마트 편의점의 상용화 모델이다.
개점일
2021년 1월 25일
주소
인천 연수구 송도교육로 76
매장면적
50㎡
취급품목 수
약 1천SKU
비전 센싱 기반의 저스트 워크아웃 점포
일평균 객수
100~200명(평일)
대부분 무인 편의점은 야간에만 부분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이었으며, 계산도 셀 프 계산대에서 고객이 직접 상품을 스캔한 뒤 결제해야 했다. 이은관 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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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삼성바이오에피스점
1
1
2
3 4
1 입구에 설치된 안면 등록 키오스크에 안면 정보를 등록시키면 휴대폰이나 지갑 없이 매장 출입과 상품 결제가 가능하다. 2 비전캠(상품 이동 추적), 모션캠(동선 추적), 360캠(매장 전경 촬영), 보안캠(이상 행동 감지) 등 30대의 AI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3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게이트 앞에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4 대기 공간에는 취식 공간 및 상품 인식에 어려움이 있는 원두커피, 환불용 셀프 계산대를 배치했다.
2
3
1 진열대마다 전자가격표시기와 무게를 감지하는 선반 센서가 설치돼 있다. 2 상온, 냉장, 냉동식품 모두 취급이 가능하나 5g 이하 경량 상품, 이미지 인식에 어려움이 있거나 성인인증을 거쳐야 하는 상품은 취급하지 못한다. 3 클라우드 POS를 개발해 2+1 행사상품, 멤버십 서비스도 일반 매장처럼 적용된다.
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향후 자판기 등 다양한 형태의 무인 시스템 에 도입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 편의점 시대 선점 위한 포석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은 50㎡의 소형 매장이지만 5㎡ 규모의 계산 대 공간이 없어 매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일반 오피스 점포와 비교해 취급 카테고리에 큰 차이는 없으나 시범 운영 중이라 SKU
“기존에는 반쪽짜리 무인매장이었다.”며 “미국의
게 QR코드나 안면인식으로 출입 인증을 받으면 점내 최대 이용 고
아마존고처럼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객 수인 15명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형 매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
매장 천장에는 고객이 상품을 집으면 상품을 인식하는 비전캠,
다. 즉, 매장 입장 후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오면
고객의 움직임과 동선을 파악하는 모션캠, 점내 특이사항을 관제하
자동으로 정산돼 고객 편의성이 증대됐다.
는 360캠, 직원이 없는 시간대에 기물 파손, 사고 등 이상 행동을
MINI I NTE RVIE W 무인 매장보다 고객 셀프 매장으로 접근해야 이은관 팀장┃BGF리테일 혁신부문 CVS Lab
를 압축했다. 성인 인증을 통해야 하는 담배와 주류는 취급할 수 없으며, 원두커피 및 직원을 거쳐야 하는 카운터 즉석조리식품, 5g 이하 경량 상품이나 우산처럼 규격을 벗어나 상품 인식에 오류 가 발생하는 품목들은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해 이은관 팀 장은 “AI 학습을 거쳐 취급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원두커피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이용하려면 우선 CU의
감지하는 보안업체의 보안캠 같은 30대의 AI 카메라가 설치돼 있
RM 무인 매장에서 직
는 5월부터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두커피는 게이트
바이셀프 앱을 내려 받은 뒤 회원가입을 한 후 신
다. 또한 진열대에는 상품 무게를 인식하는 선반 센서가 작동해 고
원은 어떤 역할을 하
밖 셀프 계산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카드, 통신사 멤버십, CU 포인트 같은 결제 정
객이 상품을 집어 들면 비전캠과 연동해 상품 이미지 및 정보를 인
나요.
식해 결제 대기 모드에 들어간다. 그리고 쇼핑을 마친 고객이 출구
초기 단계라 오전 9시
대학 내 입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점도 대개 사
를 빠져나오면 1~2분 내(빠르면 10초) 앱을 통해 자동으로 정산된
부터 오후 4시까지 근
옥 내 상주 인구들이 이용하는데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30대 젊은
보를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출입시 앱을 통해 QR코드로 인증해야 하는데 이를 번거롭게 여길 고객을 위해 국내 최초 안면인증 출입 및 결제 방
무하며 상품 입고, 진
다. 아마존고나 중국의 무인 편의점 업계처럼 비전 센싱 기반의 AI
식을 도입했다. 이은관 팀장은 “정맥, 지문 등 다
무인 자동화 기술을 구축한 것. 이를 통해 특정 진열대 앞에 머무르
양한 바이오 인증 방식 중에서 고객에게 극강의
는 시간 등 고객의 구매행태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상품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비접촉 방식인 안면 인
진열 위치 조정 및 멤버십 기반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수 있다.
열, 청소 같은 매장관 리 업무 및 처음 방문 하는 고객에게 이용법을 안내하고 반품 접수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안정화되면 하루 2~3시간
무인 점포는 특정 집단이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오피스 빌딩이나
직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테크 프렌들리 CU에게 최적의 입지가 됐다. 고객들은 계산 대기가 없어 편리하다는 반응이며, 자사에도 입점시키고 싶다는 기업체나 가맹을 원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다. 이 에 기존에 입점하기 어려웠던 입지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을 택했다.”고 말했다. 입구에 설치된 안면 등
국내 여타 완전 무인매장들도 동일한 기술로 운영되는데 CU는
록 키오스크에 안면 정보와 CU바이셀프 정보를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클라우드 POS’를 자체개발하는 데 공을 들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재방문시 안면인증으로 출
였다. 클라우드 POS는 결제 수단, 멤버십 서비스, 제휴 할인 적용
로 인식해야 합니다. 직원은 단순 계산 업무에서
제들을 도출하는 테스트 기간으로 삼을 것이다. 이은관 팀장은 “아
입과 결제가 가능해 휴대폰을 꺼내 앱을 구동시
여부, 월별 행사 품목 등 대량의 정보를 암호화해 실시간으로 적용
벗어나 상품 진열, 접객, 상품 추천 등 다른 업무
파트 단지, 리조트 등 다양한 입지에서 하이브리드형 매장과 이원
키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현재 안면인증 방
할 수 있다. 이은관 팀장은 “기존 무인매장들은 아직 포인트 적립이
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화 운영해 무인 편의점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서 준
식을 이용하는 고객은 15~20% 정도 된다. 이렇
나 할인 혜택은 연동시킬 수 없다.”며 “클라우드 POS는 이러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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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매장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 이 없는 무인 매장보다 고객 관점의 셀프 매장으
하지만 CU의 궁극적인 목표는 특수 입지에서 벗어나는 것. 이를 위해 10개까지 점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인 올해를 예상 가능한 문
비해야 무인 편의점 시대를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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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삼성바이오에피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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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구에 설치된 안면 등록 키오스크에 안면 정보를 등록시키면 휴대폰이나 지갑 없이 매장 출입과 상품 결제가 가능하다. 2 비전캠(상품 이동 추적), 모션캠(동선 추적), 360캠(매장 전경 촬영), 보안캠(이상 행동 감지) 등 30대의 AI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3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게이트 앞에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4 대기 공간에는 취식 공간 및 상품 인식에 어려움이 있는 원두커피, 환불용 셀프 계산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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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열대마다 전자가격표시기와 무게를 감지하는 선반 센서가 설치돼 있다. 2 상온, 냉장, 냉동식품 모두 취급이 가능하나 5g 이하 경량 상품, 이미지 인식에 어려움이 있거나 성인인증을 거쳐야 하는 상품은 취급하지 못한다. 3 클라우드 POS를 개발해 2+1 행사상품, 멤버십 서비스도 일반 매장처럼 적용된다.
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향후 자판기 등 다양한 형태의 무인 시스템 에 도입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 편의점 시대 선점 위한 포석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은 50㎡의 소형 매장이지만 5㎡ 규모의 계산 대 공간이 없어 매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일반 오피스 점포와 비교해 취급 카테고리에 큰 차이는 없으나 시범 운영 중이라 SKU
“기존에는 반쪽짜리 무인매장이었다.”며 “미국의
게 QR코드나 안면인식으로 출입 인증을 받으면 점내 최대 이용 고
아마존고처럼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객 수인 15명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형 매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
매장 천장에는 고객이 상품을 집으면 상품을 인식하는 비전캠,
다. 즉, 매장 입장 후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오면
고객의 움직임과 동선을 파악하는 모션캠, 점내 특이사항을 관제하
자동으로 정산돼 고객 편의성이 증대됐다.
는 360캠, 직원이 없는 시간대에 기물 파손, 사고 등 이상 행동을
MINI I NTE RVIE W 무인 매장보다 고객 셀프 매장으로 접근해야 이은관 팀장┃BGF리테일 혁신부문 CVS Lab
를 압축했다. 성인 인증을 통해야 하는 담배와 주류는 취급할 수 없으며, 원두커피 및 직원을 거쳐야 하는 카운터 즉석조리식품, 5g 이하 경량 상품이나 우산처럼 규격을 벗어나 상품 인식에 오류 가 발생하는 품목들은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해 이은관 팀 장은 “AI 학습을 거쳐 취급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원두커피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이용하려면 우선 CU의
감지하는 보안업체의 보안캠 같은 30대의 AI 카메라가 설치돼 있
RM 무인 매장에서 직
는 5월부터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두커피는 게이트
바이셀프 앱을 내려 받은 뒤 회원가입을 한 후 신
다. 또한 진열대에는 상품 무게를 인식하는 선반 센서가 작동해 고
원은 어떤 역할을 하
밖 셀프 계산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카드, 통신사 멤버십, CU 포인트 같은 결제 정
객이 상품을 집어 들면 비전캠과 연동해 상품 이미지 및 정보를 인
나요.
식해 결제 대기 모드에 들어간다. 그리고 쇼핑을 마친 고객이 출구
초기 단계라 오전 9시
대학 내 입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점도 대개 사
를 빠져나오면 1~2분 내(빠르면 10초) 앱을 통해 자동으로 정산된
부터 오후 4시까지 근
옥 내 상주 인구들이 이용하는데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30대 젊은
보를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출입시 앱을 통해 QR코드로 인증해야 하는데 이를 번거롭게 여길 고객을 위해 국내 최초 안면인증 출입 및 결제 방
무하며 상품 입고, 진
다. 아마존고나 중국의 무인 편의점 업계처럼 비전 센싱 기반의 AI
식을 도입했다. 이은관 팀장은 “정맥, 지문 등 다
무인 자동화 기술을 구축한 것. 이를 통해 특정 진열대 앞에 머무르
양한 바이오 인증 방식 중에서 고객에게 극강의
는 시간 등 고객의 구매행태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상품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비접촉 방식인 안면 인
진열 위치 조정 및 멤버십 기반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수 있다.
열, 청소 같은 매장관 리 업무 및 처음 방문 하는 고객에게 이용법을 안내하고 반품 접수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안정화되면 하루 2~3시간
무인 점포는 특정 집단이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오피스 빌딩이나
직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테크 프렌들리 CU에게 최적의 입지가 됐다. 고객들은 계산 대기가 없어 편리하다는 반응이며, 자사에도 입점시키고 싶다는 기업체나 가맹을 원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다. 이 에 기존에 입점하기 어려웠던 입지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을 택했다.”고 말했다. 입구에 설치된 안면 등
국내 여타 완전 무인매장들도 동일한 기술로 운영되는데 CU는
록 키오스크에 안면 정보와 CU바이셀프 정보를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클라우드 POS’를 자체개발하는 데 공을 들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재방문시 안면인증으로 출
였다. 클라우드 POS는 결제 수단, 멤버십 서비스, 제휴 할인 적용
로 인식해야 합니다. 직원은 단순 계산 업무에서
제들을 도출하는 테스트 기간으로 삼을 것이다. 이은관 팀장은 “아
입과 결제가 가능해 휴대폰을 꺼내 앱을 구동시
여부, 월별 행사 품목 등 대량의 정보를 암호화해 실시간으로 적용
벗어나 상품 진열, 접객, 상품 추천 등 다른 업무
파트 단지, 리조트 등 다양한 입지에서 하이브리드형 매장과 이원
키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현재 안면인증 방
할 수 있다. 이은관 팀장은 “기존 무인매장들은 아직 포인트 적립이
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화 운영해 무인 편의점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서 준
식을 이용하는 고객은 15~20% 정도 된다. 이렇
나 할인 혜택은 연동시킬 수 없다.”며 “클라우드 POS는 이러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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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매장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 이 없는 무인 매장보다 고객 관점의 셀프 매장으
하지만 CU의 궁극적인 목표는 특수 입지에서 벗어나는 것. 이를 위해 10개까지 점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인 올해를 예상 가능한 문
비해야 무인 편의점 시대를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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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스토어
아이아이컴바인드 ‘하우스 도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아이컴바인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 마케팅 전략을 담은 플래그십스토어 ‘하우스(HAUS)’를 선보였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를 한데 모으고, 지난 몇 년간 기반을 닦아온 F&B 브랜드 ‘누테이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집객력을 한층 끌어올린 매장이다. 현대 미술과 로봇 기술을 공간 마케팅에 접목한 ‘퓨처 리테일’을 콘셉트로 MZ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젠틀몬스터 제공
젠틀몬스터의 창의성 낯설지만 색다르다 서울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를 나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지상 4층 규 모의 웅장한 건물이 나타난다.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자사 역량을 모아 선보인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다. 건물 외벽에는 ‘하우스(HAUS) 0 10 10 10 1’이라는 이름이 크게 붙어 있다. 이 독특한 이름은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뜻하는 것으로 ‘01’은 양자역학적 개념으로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방향
매 장 개 요
60
개점일
2021년 2월 24일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0
전화번호
070-4128-2122
영업면적
646㎡
영업시간
11:00~21: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성을, ‘하우스’는 자사의 여러 브랜드를 모아 새로운 유통 공간을 구축했음을 의 미한다. 실제로 이번 플래그십스토어에는 젠틀몬스터뿐 아니라 그동안 아이아이컴바 인드가 운영해온 뷰티, F&B 브랜드를 함께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매장을 완성했다.
2021 april
61
STORE
플래그십스토어
아이아이컴바인드 ‘하우스 도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아이컴바인드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 마케팅 전략을 담은 플래그십스토어 ‘하우스(HAUS)’를 선보였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를 한데 모으고, 지난 몇 년간 기반을 닦아온 F&B 브랜드 ‘누테이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집객력을 한층 끌어올린 매장이다. 현대 미술과 로봇 기술을 공간 마케팅에 접목한 ‘퓨처 리테일’을 콘셉트로 MZ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젠틀몬스터 제공
젠틀몬스터의 창의성 낯설지만 색다르다 서울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를 나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지상 4층 규 모의 웅장한 건물이 나타난다.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자사 역량을 모아 선보인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다. 건물 외벽에는 ‘하우스(HAUS) 0 10 10 10 1’이라는 이름이 크게 붙어 있다. 이 독특한 이름은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뜻하는 것으로 ‘01’은 양자역학적 개념으로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방향
매 장 개 요
60
개점일
2021년 2월 24일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0
전화번호
070-4128-2122
영업면적
646㎡
영업시간
11:00~21: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성을, ‘하우스’는 자사의 여러 브랜드를 모아 새로운 유통 공간을 구축했음을 의 미한다. 실제로 이번 플래그십스토어에는 젠틀몬스터뿐 아니라 그동안 아이아이컴바 인드가 운영해온 뷰티, F&B 브랜드를 함께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매장을 완성했다.
2021 april
61
STORE
아이아이컴바인드 ‘하우스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키네틱 아트로 예술성 더한 매장
설계된 시스템으로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 같은 오브제들
하우스 도산은 패션 전문 매장이지만 1층에는 건
은 상품과 함께 고객의 시각 관련 체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역할도
물 잔해처럼 보이는 설치물만 전시돼 있고 상품
맡는다.
은 찾아볼 수 없다. 폐건물 느낌의 전시물은 멀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애니매트로닉스 업체를 합병해 내부에 로봇
티미디어 아티스트 프레드릭 헤이만(Frederik
연구소를 조직하고 직원 채용에 나설 만큼 로봇 시스템 개발에 적
Heyman)의 3D 작업물을 실물화한 작품으로,
극적이다. 고객에게 낯설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로
1층부터 계산대가 위치한 1.5층까지 대규모로 이
봇 시스템을 ‘키네틱 아트(작품이 스스로 일정하게 움직이도록 표
어진다. 잘 정돈된 외부 모습과 달리 안으로 들
현한 예술작품)’ 오브제로 구현해 전시장을 찾을 듯한 매장을 완성
어서자마자 보이는 설치 미술은 내점객에게 생
하며 예술성을 높였다.
1
2
3
1 4층에 위치한 탬버린즈 매장은 자연을 주제로 하며 블랙, 화이트, 햇살을 활용해 균형 있는 여백의 미를 구현했다. 2 탬버린즈 매장에는 갈대에서 영감을 받은 키네틱 오브제를 설치했다. 3 카페 누데이크는 독특한 디자인의 베이커리 상품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경한 느낌을 전달한다. 젠틀몬스터 브랜드 철학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은 2~4층에서 볼 수 있다. 2층과 3층은 각
높이의 대형 오브제가 눈에 들어온다. 육족 보행
향을 시향해볼 수 있는 코너도 별도로 배치했다. ‘어린 시절 할머니
인 ‘도발적인 창의성’이 반영된 예술 공간을 구현
각 젠틀몬스터의 안경, 선글라스 전용 공간, 4층은 탬버린즈
로봇 프로브(PROBE)로, 젠틀몬스터 로봇 랩이
가 쪄주시던 쑥떡의 향에서 영감을 받은 향’ 등 향의 특징과 영감을
한 것이다.
(Tamburins) 매장으로 구성됐다. 카테고리별로 층을 나눠 전개하
1년간의 연구를 거쳐 완성했다. 올해 젠틀몬스터
받은 배경을 상세히 설명해 고객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고 대비되는 콘셉트와 분위기로 각각의 상품 특징을 표현했다.
의 신규 컬렉션 테마는 ‘언오픈드 : 더 프로브
기존에도 젠틀몬스터는 1층을 판매 공간이 아 닌 당사가 전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소개하는 공
안경 제품 전용 공간인 2층은 어두운 조명과 중앙 벽면에 위치한
(UNOPENED : THE PROBE)’로 비현실적이고
미각까지 사로잡은 아이웨어 전문점
간으로 활용해왔다. 유통 매장에서 1층이 갖는
미디어 월이 특징으로 미니멀과 절제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거대
미래적인 콘셉트의 개성 넘치는 모델을 선보였
한편 지하 1층에 위치한 ‘누데이크(Newdake)’ 카페는 평일에도 줄
고유의 기능과 효율성을 포기하고, 이를 대신해
한 물고기, 붉은 배경 앞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 등 미디어
는데, 제품과 함께 선보인 메인 오브제가 바로
이 길게 늘어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손마디 크기만한 ‘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할 수 있는 전시물을 배
아트 영상을 재생해 긴장감과 리듬감을 전달한다. 제품이 진열된
프로브다. 고객의 시선을 가장 먼저 이끄는 오브
이크로와상’, 돌 모양 케이크 ‘피크’ 등 독특한 디자인의 베이커리
치해 고객 흥미를 유도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
남색 평대와 붉은색 카펫의 대비감 역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인 만큼 앞쪽에 위치한 매대에는 콜라보레이
상품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
한다.
한쪽 벽면에는 거울을 배치해 고객들이 마음껏 제품을 시착해보고
션 제품 등 최근 주력하는 모델을 배치했다. 젠
다. 매장에 들어서면 디저트 제품이 그릇도 없이 긴 테이블 위에 하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틀몬스터의 최신 전략이 모두 반영된 매장인 만
나씩 전시돼 있어 조형물 작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테이블 안쪽의
젠틀몬스터의 창의성은 매장 곳곳에 배치된 로 봇 모션을 더한 오브제에서도 찾을 수 있다. 1, 3,
선글라스 전용 매장인 3층은 2층과 달리 활동성과 진취성을 테
큼 출시 예정 제품들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고객
빈 공간에는 맛에 관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반복적인 움직임을
4층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오브제들은 정밀하게
마로 한다. 들어서자마자 밝은 조명과 함께 스스로 움직이는 2m
의 시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구매를 원하는
담은 미디어 아트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고객에게는 입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1 1층에는 건물 잔해처럼 보이는 설치물만 전시돼 있고 상품은 찾아볼 수 없다. 2 안경 제품 전용 공간인 2층은 어두운 조명과 중앙 벽면에 위치한 미디어 월이 특징으로 미니멀과 절제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3 선글라스 전용 매장인 3층은 2층과 달리 활동성과 진취성을 테마로 한다. 이를 뒷받침할 오브제로 육족 보행 로봇 프로브를 설치했다. 4 젠틀몬스터의 최신 전략이 모두 반영된 매장인 만큼 출시 예정 제품들도 먼저 선보이고 고객의 시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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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1
2
3 4
젠틀몬스터는 3년 전부터 패션 외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
4층에는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7년 론
른 콘텐츠를 고민했고 그 해답을 F&B에서 찾았다. 누데이크는 과
칭한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 매장을 운영한다. 탬
거 젠틀몬스터가 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할 때 팝
버린즈는 향, 패키지 디자인, 공간에 아름다움을
업 매장 내 디저트 상품 출시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았고, 이후 중국
담은 아트 코스메틱 브랜드로, 스킨케어, 마스크
에 첫 단독매장을 론칭하기도 했다. 패션과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팩, 핸드크림, 핸드워시 등 자체 개발한 기초제
깊은 전문 파티시에와 기획담당이 협업해 디저트 상품을 출시하고
품을 판매한다. 하우스 도산 매장은 자연을 주제
있다. 국내 매장은 이번 하우스 도산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로 하며 블랙, 화이트, 햇살을 활용해 균형 있는
연내 쇼핑센터 등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여백의 미를 구현했다. 매장 곳곳에 식물과 조개
이처럼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한 하우스 도산은
오브제를 배치하고 천장에 창문을 만들어 채광
SNS 인증샷을 통해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평일
이 뛰어나다. 또한 갈대에서 영감을 받은 키네틱
기준 600~1천 명의 내점객을 모으며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의 저력
오브제 여러 개가 군집을 이뤄 일률적으로 움직
을 증명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내년을 목표로 서울 외 수도권
이는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든 상
지역에 하우스 플래그십스토어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직접 개발한 다양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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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이컴바인드 ‘하우스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키네틱 아트로 예술성 더한 매장
설계된 시스템으로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 같은 오브제들
하우스 도산은 패션 전문 매장이지만 1층에는 건
은 상품과 함께 고객의 시각 관련 체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역할도
물 잔해처럼 보이는 설치물만 전시돼 있고 상품
맡는다.
은 찾아볼 수 없다. 폐건물 느낌의 전시물은 멀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애니매트로닉스 업체를 합병해 내부에 로봇
티미디어 아티스트 프레드릭 헤이만(Frederik
연구소를 조직하고 직원 채용에 나설 만큼 로봇 시스템 개발에 적
Heyman)의 3D 작업물을 실물화한 작품으로,
극적이다. 고객에게 낯설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로
1층부터 계산대가 위치한 1.5층까지 대규모로 이
봇 시스템을 ‘키네틱 아트(작품이 스스로 일정하게 움직이도록 표
어진다. 잘 정돈된 외부 모습과 달리 안으로 들
현한 예술작품)’ 오브제로 구현해 전시장을 찾을 듯한 매장을 완성
어서자마자 보이는 설치 미술은 내점객에게 생
하며 예술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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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층에 위치한 탬버린즈 매장은 자연을 주제로 하며 블랙, 화이트, 햇살을 활용해 균형 있는 여백의 미를 구현했다. 2 탬버린즈 매장에는 갈대에서 영감을 받은 키네틱 오브제를 설치했다. 3 카페 누데이크는 독특한 디자인의 베이커리 상품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경한 느낌을 전달한다. 젠틀몬스터 브랜드 철학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은 2~4층에서 볼 수 있다. 2층과 3층은 각
높이의 대형 오브제가 눈에 들어온다. 육족 보행
향을 시향해볼 수 있는 코너도 별도로 배치했다. ‘어린 시절 할머니
인 ‘도발적인 창의성’이 반영된 예술 공간을 구현
각 젠틀몬스터의 안경, 선글라스 전용 공간, 4층은 탬버린즈
로봇 프로브(PROBE)로, 젠틀몬스터 로봇 랩이
가 쪄주시던 쑥떡의 향에서 영감을 받은 향’ 등 향의 특징과 영감을
한 것이다.
(Tamburins) 매장으로 구성됐다. 카테고리별로 층을 나눠 전개하
1년간의 연구를 거쳐 완성했다. 올해 젠틀몬스터
받은 배경을 상세히 설명해 고객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고 대비되는 콘셉트와 분위기로 각각의 상품 특징을 표현했다.
의 신규 컬렉션 테마는 ‘언오픈드 : 더 프로브
기존에도 젠틀몬스터는 1층을 판매 공간이 아 닌 당사가 전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소개하는 공
안경 제품 전용 공간인 2층은 어두운 조명과 중앙 벽면에 위치한
(UNOPENED : THE PROBE)’로 비현실적이고
미각까지 사로잡은 아이웨어 전문점
간으로 활용해왔다. 유통 매장에서 1층이 갖는
미디어 월이 특징으로 미니멀과 절제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거대
미래적인 콘셉트의 개성 넘치는 모델을 선보였
한편 지하 1층에 위치한 ‘누데이크(Newdake)’ 카페는 평일에도 줄
고유의 기능과 효율성을 포기하고, 이를 대신해
한 물고기, 붉은 배경 앞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 등 미디어
는데, 제품과 함께 선보인 메인 오브제가 바로
이 길게 늘어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손마디 크기만한 ‘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할 수 있는 전시물을 배
아트 영상을 재생해 긴장감과 리듬감을 전달한다. 제품이 진열된
프로브다. 고객의 시선을 가장 먼저 이끄는 오브
이크로와상’, 돌 모양 케이크 ‘피크’ 등 독특한 디자인의 베이커리
치해 고객 흥미를 유도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
남색 평대와 붉은색 카펫의 대비감 역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인 만큼 앞쪽에 위치한 매대에는 콜라보레이
상품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
한다.
한쪽 벽면에는 거울을 배치해 고객들이 마음껏 제품을 시착해보고
션 제품 등 최근 주력하는 모델을 배치했다. 젠
다. 매장에 들어서면 디저트 제품이 그릇도 없이 긴 테이블 위에 하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틀몬스터의 최신 전략이 모두 반영된 매장인 만
나씩 전시돼 있어 조형물 작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테이블 안쪽의
젠틀몬스터의 창의성은 매장 곳곳에 배치된 로 봇 모션을 더한 오브제에서도 찾을 수 있다. 1, 3,
선글라스 전용 매장인 3층은 2층과 달리 활동성과 진취성을 테
큼 출시 예정 제품들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고객
빈 공간에는 맛에 관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반복적인 움직임을
4층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오브제들은 정밀하게
마로 한다. 들어서자마자 밝은 조명과 함께 스스로 움직이는 2m
의 시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구매를 원하는
담은 미디어 아트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고객에게는 입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1 1층에는 건물 잔해처럼 보이는 설치물만 전시돼 있고 상품은 찾아볼 수 없다. 2 안경 제품 전용 공간인 2층은 어두운 조명과 중앙 벽면에 위치한 미디어 월이 특징으로 미니멀과 절제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3 선글라스 전용 매장인 3층은 2층과 달리 활동성과 진취성을 테마로 한다. 이를 뒷받침할 오브제로 육족 보행 로봇 프로브를 설치했다. 4 젠틀몬스터의 최신 전략이 모두 반영된 매장인 만큼 출시 예정 제품들도 먼저 선보이고 고객의 시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62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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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는 3년 전부터 패션 외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
4층에는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7년 론
른 콘텐츠를 고민했고 그 해답을 F&B에서 찾았다. 누데이크는 과
칭한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 매장을 운영한다. 탬
거 젠틀몬스터가 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할 때 팝
버린즈는 향, 패키지 디자인, 공간에 아름다움을
업 매장 내 디저트 상품 출시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았고, 이후 중국
담은 아트 코스메틱 브랜드로, 스킨케어, 마스크
에 첫 단독매장을 론칭하기도 했다. 패션과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팩, 핸드크림, 핸드워시 등 자체 개발한 기초제
깊은 전문 파티시에와 기획담당이 협업해 디저트 상품을 출시하고
품을 판매한다. 하우스 도산 매장은 자연을 주제
있다. 국내 매장은 이번 하우스 도산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로 하며 블랙, 화이트, 햇살을 활용해 균형 있는
연내 쇼핑센터 등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여백의 미를 구현했다. 매장 곳곳에 식물과 조개
이처럼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한 하우스 도산은
오브제를 배치하고 천장에 창문을 만들어 채광
SNS 인증샷을 통해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평일
이 뛰어나다. 또한 갈대에서 영감을 받은 키네틱
기준 600~1천 명의 내점객을 모으며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의 저력
오브제 여러 개가 군집을 이뤄 일률적으로 움직
을 증명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내년을 목표로 서울 외 수도권
이는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든 상
지역에 하우스 플래그십스토어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직접 개발한 다양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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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PARTⅠ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더현대서울’로 본 국내 탈 백화점화
차세대 백화점 컬처 커뮤니티로 진화 국내 백화점 업태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확대, 팬데믹 등 마이너스 요소에 대응하려면 소비자를 이끌 만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면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 과거에도 쇼핑몰의 강점을 흡수한 몰형 백화점 출점 사례는 꾸준히 있었다. 더현대서울의 차별점은 몰형 백화점, 전방위적 MZ세대 공략, 과감한 테넌트 믹스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세 가지 전략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없었다. 탈 백화점화에 나선 더현대서울의 성과가 백화점 업계의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1
2
3
4
사진 김장현
1 더현대서울은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의 핵테넌트로 입점했다. 2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명품시계 리셀숍을 입점시켰다. 3 MZ세대 공략을 위해 B2층에 편의점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나이스웨더’를 입점시켰다. 4 매장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폭포 워터폴 가든을 740㎡ 규모로 조성했다.
몰형 하이브리드 백화점 변신 백화점 업태의 포맷 혁신은 ‘몰형 백화점의 확대’에서 시 작됐다. 2015년 당시 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점한 현대백 화점 판교점은 쇼핑뿐 아니라 식사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몰링형 백화점을 표방했다. 하드웨 어 면에서는 몰형 구조로 개방감을 더했고 곡선형 주동선 을 적용, 고객이 더 많은 브랜드를 방문하도록 해 내점률 제고를 노렸다.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여성, 남성, 패션,
지난 3월 26일 문을 연 ‘더현대서울’은 백화점 업계의 ‘탈 백화점’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달라진 소비니즈에 맞춰 업태를 막론하고 유통업계 전반
중심의 MD 구성이 일반적이었다.
잡화 등 정형화돼 있던 조닝에서 벗어나 다른 카테고리의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목표로 삼았다. 하드웨어 면
MD를 믹스매치해 정형화된 백화점에서 탈피했다. 특히
에서는 보이드 기법을 적용한 개방형 구조로 몰에 가까운
오프라인 업태의 ‘식도락’ 전략의 선두주자로 대규모 식품
포맷을 채택했고,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전층에 F&B 전문
관을 구성해 쇼핑뿐 아니라 외식과 식품 쇼핑을 위해 백화
점과 문화 테넌트를 분산 배치하는 스파이스 MD 전략을
점을 찾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의 2세대 포맷이라 할 수 있
더했다. 또한 백화점 식품관 대신 키테넌트로 이마트를 배
을 만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면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치하는 전형적인 몰형 테넌트 전략을 선보였다.
시도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이 같은 실
그리고 지난해 3월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는 보다 본격
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혁신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업태
그러나 시장이 성숙기에 이르고 아웃렛, 온라인 등 업태
는 고품질 상품과 밀착 접객을 무기로 성장해왔다. 고객
를 초월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2010년대 중반부터 정형화
도심 백화점뿐 아니라 지방 백화점도 변화에 나섰다.
양한 편집숍과 카페를 분산 배치했고 예술작품, 영화관,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창문 없는 하드웨어를 적용했
된 포맷과 MD 전략에서 벗어나 매장 혁신을 꾀하기 시작
2016년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일본의 쇼난 테라
아쿠아리움 등의 시설을 모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체험
고, 구매력 있는 405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고가 브랜드
했다.
스몰을 벤치마킹한 만큼 시작점부터 백화점과 쇼핑몰이
형 백화점을 구현했다. 자사 강점인 명품 기획력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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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이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했다.
적으로 백화점의 멀티 복합시설화를 공략했다. 층별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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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PARTⅠ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더현대서울’로 본 국내 탈 백화점화
차세대 백화점 컬처 커뮤니티로 진화 국내 백화점 업태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확대, 팬데믹 등 마이너스 요소에 대응하려면 소비자를 이끌 만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면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 과거에도 쇼핑몰의 강점을 흡수한 몰형 백화점 출점 사례는 꾸준히 있었다. 더현대서울의 차별점은 몰형 백화점, 전방위적 MZ세대 공략, 과감한 테넌트 믹스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세 가지 전략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없었다. 탈 백화점화에 나선 더현대서울의 성과가 백화점 업계의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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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장현
1 더현대서울은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의 핵테넌트로 입점했다. 2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명품시계 리셀숍을 입점시켰다. 3 MZ세대 공략을 위해 B2층에 편의점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나이스웨더’를 입점시켰다. 4 매장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폭포 워터폴 가든을 740㎡ 규모로 조성했다.
몰형 하이브리드 백화점 변신 백화점 업태의 포맷 혁신은 ‘몰형 백화점의 확대’에서 시 작됐다. 2015년 당시 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점한 현대백 화점 판교점은 쇼핑뿐 아니라 식사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몰링형 백화점을 표방했다. 하드웨 어 면에서는 몰형 구조로 개방감을 더했고 곡선형 주동선 을 적용, 고객이 더 많은 브랜드를 방문하도록 해 내점률 제고를 노렸다.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여성, 남성, 패션,
지난 3월 26일 문을 연 ‘더현대서울’은 백화점 업계의 ‘탈 백화점’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달라진 소비니즈에 맞춰 업태를 막론하고 유통업계 전반
중심의 MD 구성이 일반적이었다.
잡화 등 정형화돼 있던 조닝에서 벗어나 다른 카테고리의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목표로 삼았다. 하드웨어 면
MD를 믹스매치해 정형화된 백화점에서 탈피했다. 특히
에서는 보이드 기법을 적용한 개방형 구조로 몰에 가까운
오프라인 업태의 ‘식도락’ 전략의 선두주자로 대규모 식품
포맷을 채택했고,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전층에 F&B 전문
관을 구성해 쇼핑뿐 아니라 외식과 식품 쇼핑을 위해 백화
점과 문화 테넌트를 분산 배치하는 스파이스 MD 전략을
점을 찾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의 2세대 포맷이라 할 수 있
더했다. 또한 백화점 식품관 대신 키테넌트로 이마트를 배
을 만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면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치하는 전형적인 몰형 테넌트 전략을 선보였다.
시도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이 같은 실
그리고 지난해 3월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는 보다 본격
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혁신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업태
그러나 시장이 성숙기에 이르고 아웃렛, 온라인 등 업태
는 고품질 상품과 밀착 접객을 무기로 성장해왔다. 고객
를 초월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2010년대 중반부터 정형화
도심 백화점뿐 아니라 지방 백화점도 변화에 나섰다.
양한 편집숍과 카페를 분산 배치했고 예술작품, 영화관,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창문 없는 하드웨어를 적용했
된 포맷과 MD 전략에서 벗어나 매장 혁신을 꾀하기 시작
2016년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일본의 쇼난 테라
아쿠아리움 등의 시설을 모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체험
고, 구매력 있는 405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고가 브랜드
했다.
스몰을 벤치마킹한 만큼 시작점부터 백화점과 쇼핑몰이
형 백화점을 구현했다. 자사 강점인 명품 기획력을 활용해
64
R E TA I L M a g a z i n e
험이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했다.
적으로 백화점의 멀티 복합시설화를 공략했다. 층별로 다
2021 april
65
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명품 브랜드를 강화하고 VIP 라운지를 최대 규모로 배치
지라 불리기도 한다. 여의도 내 첫 대형 백화점인 더현대
해 소비력 높은 고객 확보에도 집중했다.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영업 면적 8만 9천㎡의 서울
이처럼 지난 6년간 백화점 업태는 전형적인 업태 특징 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백화점 매장을 제
MZ세대 특화 요소
최대 규모로 구성됐으며,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지역 1번점 전략과 광역형 백화점으로서 강점을 더했다.
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신규 매장은 호텔, 오피스타워, 녹지 공간 등을 갖 춘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의 키테넌트로서 입점했다. 다른
3세대 포맷으로 ‘탈 백화점화’ 나선 현대
편의 및 문화시설과 함께 비즈니스, 쇼핑, 문화, 레저, 휴
지난 3월 26일 문을 연 ‘더현대서울’은 백화점 업계의 ‘탈
식 등을 누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며 서울의 랜
백화점’ 전략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매장이다. 더현
드마크로서 기능을 목표로 한다. 더현대서울의 탈 백화점
대서울은 현대백화점이 2016년부터 준비해온 주요 역점
화 관련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살펴본다.
패션 | MZ세대를 공략한 B2층 키테넌트로 H&M의 최상위 브랜드 아르켓을 배치했다.
라이프스타일 | 중고거래, 리셀에 익숙한 젊은층을 겨냥해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을 배치했다.
문화 | 문화센터 이름을 ‘CH1985’로 변경해 1,090㎡ 규모로 론칭했다. ‘MZ세대의 취향 커뮤니티 플랫폼’을 콘셉트로 관련 강좌들을 제공한다.
시간 소비 | 5층에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3,300㎡ 규모로 조성했다.
사업 중 하나로, 그룹의 위상을 높이는 플래그십스토어로 개발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백화점’을
포인트 1 | 젊어진 MD로 MZ 적극 공략
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백화점의 포맷을 깨는 매장으로
더현대서울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젊어진 백화점’을 들
탈 백화점화에 집중했다. 단순한 점포 개념이 아닌 전사
수 있다. 주요 소비층으로 MZ세대가 부상하자 최근 많은
적인 전략을 더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을 예고하는 변화
백화점 매장들이 리뉴얼을 진행했다. 주로 온라인, 스트
이기도 하다. 대대적인 변화를 적용했던 2세대 포맷 현대
리트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테넌트를 강화하고 특별한
백화점 판교점에 이은 3세대 포맷을 적용한 매장으로 하
감성을 전달하는 F&B 전문점을 곳곳에 배치했다. 더불어
드웨어, 소프트웨어 면에서 기존점과 차별화된 매장을 구
체험형 매장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더현대서울은 여기서 더 나아가 테넌트, 체험형 요소,
현했다. 여의도 상권은 광화문, 강남과 함께 서울 3대 도심 중
서비스, 문화 제안 등 MZ세대 내점률을 높일 수 있는 전
하나에 속한다.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며
방위적 전략을 강화했다. 특히 B2층을 MZ 전용층으로 기
반경 3㎞ 내에 144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2012년
획해 테넌트 혁신에 나섰다. 70여 개 브랜드 중 20여 개가
출점한 IFC몰 외에는 대규모 유통 매장이 없어 쇼핑 불모
신진 브랜드이거나 국내 첫 매장이다. 키테넌트로 H&M 의 최상위 브랜드 아르켓(ARKET)을 국내 최초로 입점시
백화점은 지난 2월, 2030대를 위한 전용 VIP 멤버십 제도
켰으며, 디스이즈네버댓, 쿠어 등 신진 브랜드를 대거 배
‘클럽 YP’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리고 MZ세대 전용층에
치했다. 단순 패션뿐 아니라 최근 중고거래, 리셀에 익숙
이들을 위한 ‘영 VIP 라운지’를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
주요 구성
한 젊은층을 겨냥해 번개장터의 첫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
영할 예정이다. 기존 VIP보다 더 젊은층을 겨냥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표 1 더현대서울 층별 테마 및 구성 층수
테마
특징
6층
다이닝 앤 아트(Dining&Art)
아트 전시, 파인다이닝
F&B, 무인매장, 전시실, 문화센터
트 랩(BGZT Lab), 명품 시계 리셀러숍 용정콜렉션 등 희
5층
사운즈 포레스트(Sounds Forest)
3,300㎡ 규모의 실내 정원
아동, 유아, 가전, F&B, 실내 정원
소성에 가치를 두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MD 전략을
문화센터 역시 ‘CH1985’로 이름을 변경하고 강좌에도
4층
라이프 앤 밸런스(Life&Balance)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스포츠, 리빙
스포츠, 홈퍼니싱, F&B
변화를 줬다. 1985년 론칭한 문화센터의 전통을 강조한
어바웃 패션(About Fashion)
뉴 웨이브 패션
여성·남성 패션, 슈즈, 잡화, 라이프스타일, F&B
선보였다. 더불어 한 층에 MZ세대의 패션, 홈퍼니싱, 스
3층
포츠, F&B, 뷰티 등 모든 구매니즈를 공략할 수 있는 MD
것으로 ‘MZ세대의 취향 커뮤니티 플랫폼’을 콘셉트로 한
2층
모던 무드(Modern Mood)
컨템포러리 패션, 큐레이션 명품 슈즈 편집숍
글로벌 패션, 럭셔리 슈즈, 잡화, 라이프스타일, F&B
를 모아 구성해 기존과 다른 테넌트 믹스 전략을 적용했
다. 문화센터의 브랜딩 전략에 나서며 ‘스마트폰 사진 촬
1층
익스클루시브 라벨(Exclusive Label)
하이엔드 브랜드
해외명품,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다. 상품군도 캠핑, 음악, 빈티지 가구 등 다양화했다. 폴
영 노하우’ 등 색다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B1층
테이스티 서울(Tasty Seoul)
1만 4,600㎡ 규모 식품관
F&B, 식품관
트버거, 잇샐러드 같이 젊은 감성의 레스토랑을 스파이스
B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Creative Ground)
MZ세대 위한 전용층
영패션, 잡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F&B
MD로 구색한 점도 특징이다. 젊은층을 공략한 서비스, 문화 강화에도 나섰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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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2 | 시간 소비형 체험 요소로 차별화 과거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내 시간 소비 수요에 대응하는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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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명품 브랜드를 강화하고 VIP 라운지를 최대 규모로 배치
지라 불리기도 한다. 여의도 내 첫 대형 백화점인 더현대
해 소비력 높은 고객 확보에도 집중했다.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영업 면적 8만 9천㎡의 서울
이처럼 지난 6년간 백화점 업태는 전형적인 업태 특징 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백화점 매장을 제
MZ세대 특화 요소
최대 규모로 구성됐으며,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지역 1번점 전략과 광역형 백화점으로서 강점을 더했다.
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신규 매장은 호텔, 오피스타워, 녹지 공간 등을 갖 춘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의 키테넌트로서 입점했다. 다른
3세대 포맷으로 ‘탈 백화점화’ 나선 현대
편의 및 문화시설과 함께 비즈니스, 쇼핑, 문화, 레저, 휴
지난 3월 26일 문을 연 ‘더현대서울’은 백화점 업계의 ‘탈
식 등을 누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며 서울의 랜
백화점’ 전략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매장이다. 더현
드마크로서 기능을 목표로 한다. 더현대서울의 탈 백화점
대서울은 현대백화점이 2016년부터 준비해온 주요 역점
화 관련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살펴본다.
패션 | MZ세대를 공략한 B2층 키테넌트로 H&M의 최상위 브랜드 아르켓을 배치했다.
라이프스타일 | 중고거래, 리셀에 익숙한 젊은층을 겨냥해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을 배치했다.
문화 | 문화센터 이름을 ‘CH1985’로 변경해 1,090㎡ 규모로 론칭했다. ‘MZ세대의 취향 커뮤니티 플랫폼’을 콘셉트로 관련 강좌들을 제공한다.
시간 소비 | 5층에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3,300㎡ 규모로 조성했다.
사업 중 하나로, 그룹의 위상을 높이는 플래그십스토어로 개발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백화점’을
포인트 1 | 젊어진 MD로 MZ 적극 공략
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백화점의 포맷을 깨는 매장으로
더현대서울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젊어진 백화점’을 들
탈 백화점화에 집중했다. 단순한 점포 개념이 아닌 전사
수 있다. 주요 소비층으로 MZ세대가 부상하자 최근 많은
적인 전략을 더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을 예고하는 변화
백화점 매장들이 리뉴얼을 진행했다. 주로 온라인, 스트
이기도 하다. 대대적인 변화를 적용했던 2세대 포맷 현대
리트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테넌트를 강화하고 특별한
백화점 판교점에 이은 3세대 포맷을 적용한 매장으로 하
감성을 전달하는 F&B 전문점을 곳곳에 배치했다. 더불어
드웨어, 소프트웨어 면에서 기존점과 차별화된 매장을 구
체험형 매장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더현대서울은 여기서 더 나아가 테넌트, 체험형 요소,
현했다. 여의도 상권은 광화문, 강남과 함께 서울 3대 도심 중
서비스, 문화 제안 등 MZ세대 내점률을 높일 수 있는 전
하나에 속한다.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며
방위적 전략을 강화했다. 특히 B2층을 MZ 전용층으로 기
반경 3㎞ 내에 144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2012년
획해 테넌트 혁신에 나섰다. 70여 개 브랜드 중 20여 개가
출점한 IFC몰 외에는 대규모 유통 매장이 없어 쇼핑 불모
신진 브랜드이거나 국내 첫 매장이다. 키테넌트로 H&M 의 최상위 브랜드 아르켓(ARKET)을 국내 최초로 입점시
백화점은 지난 2월, 2030대를 위한 전용 VIP 멤버십 제도
켰으며, 디스이즈네버댓, 쿠어 등 신진 브랜드를 대거 배
‘클럽 YP’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리고 MZ세대 전용층에
치했다. 단순 패션뿐 아니라 최근 중고거래, 리셀에 익숙
이들을 위한 ‘영 VIP 라운지’를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
주요 구성
한 젊은층을 겨냥해 번개장터의 첫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
영할 예정이다. 기존 VIP보다 더 젊은층을 겨냥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표 1 더현대서울 층별 테마 및 구성 층수
테마
특징
6층
다이닝 앤 아트(Dining&Art)
아트 전시, 파인다이닝
F&B, 무인매장, 전시실, 문화센터
트 랩(BGZT Lab), 명품 시계 리셀러숍 용정콜렉션 등 희
5층
사운즈 포레스트(Sounds Forest)
3,300㎡ 규모의 실내 정원
아동, 유아, 가전, F&B, 실내 정원
소성에 가치를 두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MD 전략을
문화센터 역시 ‘CH1985’로 이름을 변경하고 강좌에도
4층
라이프 앤 밸런스(Life&Balance)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스포츠, 리빙
스포츠, 홈퍼니싱, F&B
변화를 줬다. 1985년 론칭한 문화센터의 전통을 강조한
어바웃 패션(About Fashion)
뉴 웨이브 패션
여성·남성 패션, 슈즈, 잡화, 라이프스타일, F&B
선보였다. 더불어 한 층에 MZ세대의 패션, 홈퍼니싱, 스
3층
포츠, F&B, 뷰티 등 모든 구매니즈를 공략할 수 있는 MD
것으로 ‘MZ세대의 취향 커뮤니티 플랫폼’을 콘셉트로 한
2층
모던 무드(Modern Mood)
컨템포러리 패션, 큐레이션 명품 슈즈 편집숍
글로벌 패션, 럭셔리 슈즈, 잡화, 라이프스타일, F&B
를 모아 구성해 기존과 다른 테넌트 믹스 전략을 적용했
다. 문화센터의 브랜딩 전략에 나서며 ‘스마트폰 사진 촬
1층
익스클루시브 라벨(Exclusive Label)
하이엔드 브랜드
해외명품,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다. 상품군도 캠핑, 음악, 빈티지 가구 등 다양화했다. 폴
영 노하우’ 등 색다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B1층
테이스티 서울(Tasty Seoul)
1만 4,600㎡ 규모 식품관
F&B, 식품관
트버거, 잇샐러드 같이 젊은 감성의 레스토랑을 스파이스
B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Creative Ground)
MZ세대 위한 전용층
영패션, 잡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F&B
MD로 구색한 점도 특징이다. 젊은층을 공략한 서비스, 문화 강화에도 나섰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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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2 | 시간 소비형 체험 요소로 차별화 과거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내 시간 소비 수요에 대응하는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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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테넌트로 대형 서점과 영화관이 일반적이었다. 더현대서
한 복합문화 공간도 배치했다. 본래 백화점의 얼굴이라 불
울은 차별화가 어려워진 서점, 영화관을 대신해 문화시
리며 명품 브랜드에 집중하는 1층에 영국 디자이너 듀오
설, 자연공간, 식품 테넌트 강화 등 새로운 요소를 시간 소
스튜디오 스와인의 ‘스프링 포레스트’ 특별 전시 공간을
비 수요 흡수를 위해 담았다.
대규모로 구성했다. 6층에는 1,160㎡ 크기의 복합문화공
오픈 후 가장 큰 이슈를 끌었던 것은 매장 곳곳에 배치
간 알트원(ALT.1)을 개관했다.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전
된 친환경적 요소다.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폭포 워터
시장으로 고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
폴 가든을 740㎡ 규모로 조성하고, 5층에는 실내 녹색 공
고 있다.
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3,300㎡ 규모로 구성해 천연 잔디
한편 백화점 업태에서 F&B 매장의 집객 효과는 여전히
와 나무, 꽃으로 꾸몄다. 20m 층고의 개방감과 천장의 창
무시할 수 없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브랜드와 식문화를 전
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쾌적함을 더했다.
달해야 소비자 내점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판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장치로 1, 6층에 다양
교점으로 식품관 차별화에 성공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1 4
더현대서울 이슈 매장
2
3 5
1 지하 1층을 ‘테이스티 서울’로 묶어 한국 식문화의 모든 것을 담은 식품관 구성에 힘썼다. 2 와인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웍스 매장 모습. 3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 국내 2호점이 입점했다. 레스토랑과 그로서리 매장을 따로 배치해 운영한다. 4 4층은 ‘라이프 앤 밸러스’를 테마로 한다.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민 매장에서는 실내용 사이클 트레이닝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5 하이츠 익스체인지 매장 모습. 패션과 예술을 아우르는 편집숍으로 큐레이션한 뮤직 섹션을 함께 선보였다.
더현대서울 지하 1층을 ‘테이스티 서울(Tasty SEOUL)’로
으로 오디오 전문점, 헬스기기 전문점이 운영되고 있다.
묶어 한국의 모든 식문화를 담은 식품관 구성에 힘썼으
복합쇼핑몰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테넌트 믹스로 동종,
며, 1만 4,600㎡의 국내 최대 면적으로 선보였다. 푸드트
이종 테넌트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고객 트래픽을 높이는
럭 8대와 1,320㎡의 규모로 구성한 ‘푸드트럭 피아자’와
코테넌시 전략을 도입했다. 또한 각층 중간에 위치한 이너
와인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와인을 그 자리에서 즐
존 경우 벽 등 브랜드를 나누는 경계 없이 매장을 배치해
길 수 있는 ‘와인웍스’도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장치로 구
거대한 편집숍 같이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가능한
성됐다. 식품관뿐 아니라 6층에 판교점에서 선보였던 레
많은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유도한다.
스토랑 이탈리, 카페 전문점 블루보틀을 입점시켜 소비자 의 식도락 관련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몰형 백화점 확대 예상 더현대서울은 하루에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1
2 3
4
1 언커먼스토어. 현대백화점이 아마존 웹 서비스와 협업해 만든 자동결제 매장으로, QR코드로 입장하며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가지고 나오면 자동결제가 진행된다. 2 티노5 FGS. 프리미엄 골프 전문숍으로 다양한 골프용품뿐 아니라 일대일 맞춤 스윙분석과 레슨도 받을 수 있다. 3 프랑스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점 드비알레, 매장 내 청음부스를 설치해 고객의 체험을 돕는다. 4 LSR X 스틸북스, 희귀 서적과 LP를 구매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점이다. 매장 내 좌석을 마련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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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포인트 3 | 큐레이션형 테넌트 믹스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
탈 백화점화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은 상품군
제안형 테넌트, 개방형 하드웨어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지
기준이 아닌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테넌트 믹스를 전개한
고 있는 것이다.
점이다. 기존의 여성 및 남성 패션, 리빙 등 상품군을 기준
올해는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의 추
으로 층을 구분하던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층별 테마를 설
가 출점이 예정돼 있다. 더현대서울의 성공적인 혁신은 백
정하고 그에 맞는 상품군과 브랜드를 묶어 선보이는 큐레
화점 업태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대대적인 변화를 야
이션 방식으로 매장을 배치했다. 예를 들어 패션 매장 옆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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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테넌트로 대형 서점과 영화관이 일반적이었다. 더현대서
한 복합문화 공간도 배치했다. 본래 백화점의 얼굴이라 불
울은 차별화가 어려워진 서점, 영화관을 대신해 문화시
리며 명품 브랜드에 집중하는 1층에 영국 디자이너 듀오
설, 자연공간, 식품 테넌트 강화 등 새로운 요소를 시간 소
스튜디오 스와인의 ‘스프링 포레스트’ 특별 전시 공간을
비 수요 흡수를 위해 담았다.
대규모로 구성했다. 6층에는 1,160㎡ 크기의 복합문화공
오픈 후 가장 큰 이슈를 끌었던 것은 매장 곳곳에 배치
간 알트원(ALT.1)을 개관했다.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전
된 친환경적 요소다.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폭포 워터
시장으로 고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
폴 가든을 740㎡ 규모로 조성하고, 5층에는 실내 녹색 공
고 있다.
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3,300㎡ 규모로 구성해 천연 잔디
한편 백화점 업태에서 F&B 매장의 집객 효과는 여전히
와 나무, 꽃으로 꾸몄다. 20m 층고의 개방감과 천장의 창
무시할 수 없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브랜드와 식문화를 전
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쾌적함을 더했다.
달해야 소비자 내점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판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장치로 1, 6층에 다양
교점으로 식품관 차별화에 성공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1 4
더현대서울 이슈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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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 1층을 ‘테이스티 서울’로 묶어 한국 식문화의 모든 것을 담은 식품관 구성에 힘썼다. 2 와인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웍스 매장 모습. 3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 국내 2호점이 입점했다. 레스토랑과 그로서리 매장을 따로 배치해 운영한다. 4 4층은 ‘라이프 앤 밸러스’를 테마로 한다.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민 매장에서는 실내용 사이클 트레이닝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5 하이츠 익스체인지 매장 모습. 패션과 예술을 아우르는 편집숍으로 큐레이션한 뮤직 섹션을 함께 선보였다.
더현대서울 지하 1층을 ‘테이스티 서울(Tasty SEOUL)’로
으로 오디오 전문점, 헬스기기 전문점이 운영되고 있다.
묶어 한국의 모든 식문화를 담은 식품관 구성에 힘썼으
복합쇼핑몰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테넌트 믹스로 동종,
며, 1만 4,600㎡의 국내 최대 면적으로 선보였다. 푸드트
이종 테넌트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고객 트래픽을 높이는
럭 8대와 1,320㎡의 규모로 구성한 ‘푸드트럭 피아자’와
코테넌시 전략을 도입했다. 또한 각층 중간에 위치한 이너
와인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와인을 그 자리에서 즐
존 경우 벽 등 브랜드를 나누는 경계 없이 매장을 배치해
길 수 있는 ‘와인웍스’도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장치로 구
거대한 편집숍 같이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가능한
성됐다. 식품관뿐 아니라 6층에 판교점에서 선보였던 레
많은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유도한다.
스토랑 이탈리, 카페 전문점 블루보틀을 입점시켜 소비자 의 식도락 관련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몰형 백화점 확대 예상 더현대서울은 하루에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1
2 3
4
1 언커먼스토어. 현대백화점이 아마존 웹 서비스와 협업해 만든 자동결제 매장으로, QR코드로 입장하며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가지고 나오면 자동결제가 진행된다. 2 티노5 FGS. 프리미엄 골프 전문숍으로 다양한 골프용품뿐 아니라 일대일 맞춤 스윙분석과 레슨도 받을 수 있다. 3 프랑스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점 드비알레, 매장 내 청음부스를 설치해 고객의 체험을 돕는다. 4 LSR X 스틸북스, 희귀 서적과 LP를 구매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점이다. 매장 내 좌석을 마련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68
R E TA I L M a g a z i n e
포인트 3 | 큐레이션형 테넌트 믹스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
탈 백화점화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은 상품군
제안형 테넌트, 개방형 하드웨어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지
기준이 아닌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테넌트 믹스를 전개한
고 있는 것이다.
점이다. 기존의 여성 및 남성 패션, 리빙 등 상품군을 기준
올해는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의 추
으로 층을 구분하던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층별 테마를 설
가 출점이 예정돼 있다. 더현대서울의 성공적인 혁신은 백
정하고 그에 맞는 상품군과 브랜드를 묶어 선보이는 큐레
화점 업태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대대적인 변화를 야
이션 방식으로 매장을 배치했다. 예를 들어 패션 매장 옆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april
69
Special report
PARTⅡ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일본 및 미국 쇼핑센터 진화 사례
쇼핑센터도 밀착경영 지역민 교류공간 늘리다 1
2
3
일본과 미국 쇼핑센터 업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좋지 않은 실적을 보인 매장이 많았다. 양국의 쇼핑센터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체험 및 서비스, 지역민과의 정서적 가치를 강화하며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환기를 맞은 해외의 쇼핑몰 진화 사례를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쇼핑센터 이온몰이 지난해 말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문을 였었다. 2 아게오점은 변화한 고객 니즈 공략을 목표로 미라이야서점, 펫 전문숍 등을 모은 콘셉트존 ‘파크 오브 테이블’을 새롭게 선보였다. 3 ‘이온 온라인 슈퍼’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 밖에 설치한 로커를 통해 비대면으로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일본 내 대규모 쇼핑센터 출점이 가장 활발했던 2005년
순위 포지셔닝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교외형 쇼핑센터
경우 연간 신고 수가 100건에 이르렀으나 지난해 경우
와 동일하게 저성장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다. 해당 포
10건(10월 기준)에 불과했다. 개발이 예정돼 있던 쇼핑
맷의 성장과 관련된 주요 포인트는 역과의 근접성, 1개층
이상의 면적을 운영하는 대형 쇼핑센터를 뜻한다. 광역
센터도 출점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계획 수정에 나서고
의 면적, 저층의 활용에 있다.
일상 속 SC로 포지셔닝
형 쇼핑센터는 지난해 6월 이후 조금씩 실적 회복 경향
있다.
식품 및 서비스 테넌트 강화
을 보이고는 있는데, 그럼에도 코로나 이전 대비 소비자
한편 도심에 위치한 역사형 쇼핑센터의 상황은 더 나빠
매출 점유율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도심
의 외식 기피 영향으로 업종, 점포 간 매출 격차가 커지
질 수 있다. 터미널과 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당분간 기
부를 중심으로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 코너가 인기
고 있다.
존만큼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집객력이 높
를 모았기 때문인데,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F&B
일본
코로나19는 일본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많은 영향
쇼핑센터 내 F&B 매장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을 미쳤다. 기존에 쇼핑센터 테넌트로 입점해 있던 브랜
가장 실적이 좋지 않았던 포맷은 터미널, 역사 등 도심
은 주요 테넌트 감소 등 마이너스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점들은 적자 매장 정리에 나서고 있다. 해당 매장들
드들도 실적 부진 매장은 축소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를
부에 위치한 역사형 쇼핑센터로 입점 테넌트 중에서도
도심부 쇼핑센터는 상권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
은 지금까지 대량 집객을 이끌던 주요 테넌트였으나 쇼핑
서두르고 있다. 테넌트 매장들이 철수하는 사례가 증가
F&B, 패션 브랜드의 매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특히 중요한데, 주요 브랜드에게 선택 받을 정도의 고
센터 자체의 집객력이 저하되면서 이들의 경쟁력도 약해
하면서 다수의 쇼핑센터에서 패션, F&B 부문을 중심으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는 온라인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로 빈 매장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까지도 테
과거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지 않아도
넌트 폐점 확대는 이어졌다.
된다. 따라서 팬데믹 사태가 종식된 후에도 쇼핑센터의
도표 1 일본 쇼핑센터 유형별 집객 추이 단위 : %
빈 공간을 채우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무리
시기(2020년)
광역형 쇼핑센터(RSC)
네이버후드 쇼핑센터(NSC)
역사 쇼핑센터 등
쇼핑센터 출점 10분의 1로 감소
하게 브랜드를 입점시켜 당장 테넌트를 채운다 해도 본
1월
100.0
100.0
100.0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쇼핑센터 업태는 운영 형
질적인 집객 및 매출 감소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임대료
2월
86.4
103.2
93.5
3월
78.5
106.3
74.9
태, 상권별로 실적 차이를 보였다(도표 1 참고). 협소 상
하락을 막기는 어렵다. 이는 다시 공실률 증가 및 쇼핑센
권을 공략하며 고객 생활권 내 위치한 생활방위형 쇼핑센
터 집객력 저하로 이어지는 등 연쇄적인 악순환을 야기
터 경우 팬데믹 영향을 적게 받았다. 특히 슈퍼마켓, 홈
한다.
센터 등을 테넌트로 둔 네이버후드 쇼핑센터(NCS형)는 오히려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93.6
18.8
42.6
107.7
16.6
6월
94.7
124.3
73.4
7월
93.6
128.1
75.9
의 매출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유니클로, 니토리 등 주요
8월
98.0
133.3
78.0
9월
97.6
130.1
89.1
10월
97.5
128.2
89.1
키테넌트로 매출이 몰리면 전체 테넌트 수는 축소될 수
역형 쇼핑센터(RSC ; regional shopping center) 경우
있으나, 수익성이 좋은 주요 브랜드 매장이 집결된 쇼핑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광역형 쇼핑센터란 소비
센터는 팬데믹 이후 일시적이나마 매출 회복세를 기대할
자가 20분 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며 적어도 3만㎡
수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32.4
5월
한편 실적이 좋은 테넌트를 집약하는 전략은 쇼핑센터
반면 교외에 위치하며 광역 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광
70
4월
자료 | BAC 어반 프로젝트 주 | 2020년 1월 대비 2~10월 월별 집객 추이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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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PARTⅡ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일본 및 미국 쇼핑센터 진화 사례
쇼핑센터도 밀착경영 지역민 교류공간 늘리다 1
2
3
일본과 미국 쇼핑센터 업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좋지 않은 실적을 보인 매장이 많았다. 양국의 쇼핑센터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체험 및 서비스, 지역민과의 정서적 가치를 강화하며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환기를 맞은 해외의 쇼핑몰 진화 사례를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쇼핑센터 이온몰이 지난해 말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문을 였었다. 2 아게오점은 변화한 고객 니즈 공략을 목표로 미라이야서점, 펫 전문숍 등을 모은 콘셉트존 ‘파크 오브 테이블’을 새롭게 선보였다. 3 ‘이온 온라인 슈퍼’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 밖에 설치한 로커를 통해 비대면으로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일본 내 대규모 쇼핑센터 출점이 가장 활발했던 2005년
순위 포지셔닝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교외형 쇼핑센터
경우 연간 신고 수가 100건에 이르렀으나 지난해 경우
와 동일하게 저성장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다. 해당 포
10건(10월 기준)에 불과했다. 개발이 예정돼 있던 쇼핑
맷의 성장과 관련된 주요 포인트는 역과의 근접성, 1개층
이상의 면적을 운영하는 대형 쇼핑센터를 뜻한다. 광역
센터도 출점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계획 수정에 나서고
의 면적, 저층의 활용에 있다.
일상 속 SC로 포지셔닝
형 쇼핑센터는 지난해 6월 이후 조금씩 실적 회복 경향
있다.
식품 및 서비스 테넌트 강화
을 보이고는 있는데, 그럼에도 코로나 이전 대비 소비자
한편 도심에 위치한 역사형 쇼핑센터의 상황은 더 나빠
매출 점유율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도심
의 외식 기피 영향으로 업종, 점포 간 매출 격차가 커지
질 수 있다. 터미널과 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당분간 기
부를 중심으로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 코너가 인기
고 있다.
존만큼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집객력이 높
를 모았기 때문인데,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F&B
일본
코로나19는 일본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많은 영향
쇼핑센터 내 F&B 매장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을 미쳤다. 기존에 쇼핑센터 테넌트로 입점해 있던 브랜
가장 실적이 좋지 않았던 포맷은 터미널, 역사 등 도심
은 주요 테넌트 감소 등 마이너스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점들은 적자 매장 정리에 나서고 있다. 해당 매장들
드들도 실적 부진 매장은 축소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를
부에 위치한 역사형 쇼핑센터로 입점 테넌트 중에서도
도심부 쇼핑센터는 상권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
은 지금까지 대량 집객을 이끌던 주요 테넌트였으나 쇼핑
서두르고 있다. 테넌트 매장들이 철수하는 사례가 증가
F&B, 패션 브랜드의 매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특히 중요한데, 주요 브랜드에게 선택 받을 정도의 고
센터 자체의 집객력이 저하되면서 이들의 경쟁력도 약해
하면서 다수의 쇼핑센터에서 패션, F&B 부문을 중심으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는 온라인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로 빈 매장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까지도 테
과거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지 않아도
넌트 폐점 확대는 이어졌다.
된다. 따라서 팬데믹 사태가 종식된 후에도 쇼핑센터의
도표 1 일본 쇼핑센터 유형별 집객 추이 단위 : %
빈 공간을 채우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무리
시기(2020년)
광역형 쇼핑센터(RSC)
네이버후드 쇼핑센터(NSC)
역사 쇼핑센터 등
쇼핑센터 출점 10분의 1로 감소
하게 브랜드를 입점시켜 당장 테넌트를 채운다 해도 본
1월
100.0
100.0
100.0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쇼핑센터 업태는 운영 형
질적인 집객 및 매출 감소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임대료
2월
86.4
103.2
93.5
3월
78.5
106.3
74.9
태, 상권별로 실적 차이를 보였다(도표 1 참고). 협소 상
하락을 막기는 어렵다. 이는 다시 공실률 증가 및 쇼핑센
권을 공략하며 고객 생활권 내 위치한 생활방위형 쇼핑센
터 집객력 저하로 이어지는 등 연쇄적인 악순환을 야기
터 경우 팬데믹 영향을 적게 받았다. 특히 슈퍼마켓, 홈
한다.
센터 등을 테넌트로 둔 네이버후드 쇼핑센터(NCS형)는 오히려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93.6
18.8
42.6
107.7
16.6
6월
94.7
124.3
73.4
7월
93.6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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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매출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유니클로, 니토리 등 주요
8월
98.0
133.3
78.0
9월
97.6
130.1
89.1
10월
97.5
128.2
89.1
키테넌트로 매출이 몰리면 전체 테넌트 수는 축소될 수
역형 쇼핑센터(RSC ; regional shopping center) 경우
있으나, 수익성이 좋은 주요 브랜드 매장이 집결된 쇼핑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광역형 쇼핑센터란 소비
센터는 팬데믹 이후 일시적이나마 매출 회복세를 기대할
자가 20분 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며 적어도 3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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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적이 좋은 테넌트를 집약하는 전략은 쇼핑센터
반면 교외에 위치하며 광역 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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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AC 어반 프로젝트 주 | 2020년 1월 대비 2~10월 월별 집객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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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최신 일본 쇼핑센터 사례
이온몰 아게오
지역민의 일상 공략하는 광역형 SC
는 콘텐츠로 서로 다른 종류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매 장이 지역민의 호응을 받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MD 면에서는 ‘식품’을 강화했다. 1층에 신선식품, 조 리식품, 전문점을 모은 지역 최대 식품존 ‘아게오 마르
매 장
개 요
쉐’와 레스토랑, 카페를 모아놓은 ‘아게오 다이닝’, 2층
1
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푸드코트 ‘푸드 포레스트(food
4
2
3
forest)’를 배치해 식품 관련 모든 소비자 니즈에 대응 개점일
2020년 12월 4일
주소
사이타마현 아게오시
매장면적
3만 4천㎡
테넌트 수 120여 개 영업시간
10:00~21:00
직원 수
약 2천 명
하고자 했다. 특히 아게오 마르쉐 코너에는 지역 기반 농수산물만 취급하는 전문점을 모아 경쟁점들과 다른
집객의 중심이 되는 대형 전문점으로 SPA 유니클로, GU와 홈퍼니싱 전문점 무인양품, 가전 전문점 노지마 등을 유치했다. 견실한 테넌트로 집객 효과를 기대하
72
계속될 것이다.
매장을 구성했다.
다만 오락, 여행, 피트니스 등 팬데믹 영향을 직접적으 1 이온몰 아게오점은 지역 최대 규모의 푸드코트 ‘푸드 포레스트’를 배치해 식품 관련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2 집객의 중심인 대형 전문점으로 SPA 유니클로, GU와 홈퍼니싱 전문점 무인양품, 가전 전문점 노지마 등을 유치했다. 3 고객이 구매할 상품의 바코드 스캔과 결제까지 직접 할 수 있는 ‘레지 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4 내점률 제고를 위해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판, 영어, 체조교실 등을 입점시켰다.
로 받는 업종이 많아 서비스 테넌트의 유형이 바뀌고 있 다. 예를 들어 피트니스도 기존의 요가나 기기 위주 헬스 등은 경쟁력을 잃었고, 이를 대신해 소수 인원으로 운영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쇼핑센터 이온몰 아게오점이 지
고 있다. 이외에 악기 전문점, 균일가 전문점, 잡화점
난해 말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문을 였었다. 총 면적
등을 배치해 지역민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 공략에 나
은 3만 4천㎡로 본래 대형 쇼핑센터에 속하는 이온몰
섰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금융, 미용실, 클리
핑센터 내 코워킹플레이스가 입점하는 등 일본 쇼핑센터
의 기존 매장과 달리 작은 규모로 출점했다. 반경 3㎞
닉 등도 입점했다. 테넌트 구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의 테넌트 전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공실률을 줄이
내 위치한 지역을 주요 상권으로 설정했는데, 해당 지
대부분 일상생활 수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전
졌다. 또한 음식 배달 전문 스타트업이 확대된 것도 매출
역에는 7만 세대, 17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달하는 MD를 전개해 고객이 내점의 즐거움을 느낄 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아게오점은 키테넌트인 이온스타일 아게오점을 포함해
있게 했다.
약 120개 테넌트로 구성된 근린형 쇼핑센터에 가까운
팬데믹 영향으로 오프라인의 강점인 접객이 힘을 발휘
광역형 쇼핑센터다. 근린형 쇼핑센터와 비슷한 테넌트
하지 못하게 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구성으로 식품 및 푸드코트를 강화해 지역민의 실수요
체험 요소를 더했다. ‘이온 온라인 슈퍼’에서 주문한 상
흡수를 목표로 한다.
품을 매장 밖에 설치한 로커를 통해 비대면으로 수령
매장 콘셉트는 ‘매일 만나고 싶은 쇼핑몰’로 지역민의
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시행하기 시작했다. 드라이
다양한 일상생활 니즈를 공략한다. 일상생활에 새로움
브 스루 서비스도 최초로 도입해 차에 탄 채 상품을 받
을 주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전달하는 매장이 되겠
을 수 있다. 매장 내에는 셀프 계산 시스템 ‘레지 고’를
다는 계획이다. 팬데믹에 대응해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되는 전문 피트니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쇼
기 위해 컨버전스 전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편 쇼핑센터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최 근 임대료 조율시에도 테넌트가 주도하는 분위기가 강해
개인 위한 서비스 테넌트 확대
지고 있다. 소구력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려면 내부 설비
그렇다면 향후 일본 쇼핑센터의 테넌트는 어떻게 변화할
투자 같은 별도의 비용도 감수해야 한다. 이외에 기간한
까. 인기 브랜드는 집객력 있는 쇼핑센터에 출점하는 한
정 매장, 팝업스토어 등 단기임대도 유연하게 활용해야
편, 온라인 확대 전략이 일반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한다.
마케팅, 브랜딩, 고객의 터치 포인트를 이끌 장치로서 체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 청소로봇 등 자율화 기술
험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이 커지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
등 모든 면에서 리테일 테크 도입도 우선돼야 한다. 또한
도입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먼저 점포
한 D2C업체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입점해 운영될 것으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 내 픽업센터 설치 등
새로운 구매 체험도 제공한다.
입구에서 전용 단말기와 카트를 대여한다. 그리고 구
로 예상된다.
물류 연동, F&B 매장에 공유 주방을 도입하는 등 창의적
아게오점은 변화한 고객 니즈 공략을 목표로 콘셉트존
매할 상품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고,
다만 집객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쇼핑센터는 그 수
‘파크 오브 테이블(Park of Tables)’을 새롭게 선보였
쇼핑이 끝나면 전용 단말기를 통해 직접 계산까지 완
가 매우 적고, 다수는 임대 업무에 크게 고전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자율주행기술의 진보로 주차장 일부가
다. 책과 반려동물, 자동차용품 등 최근 소비자가 관심
료하면 된다. 이온몰 아게오점은 애프터 코로나 시대
최근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매장의 임대율이 감소하면서
잉여공간이 될 가능성, 박스 형태가 아닌 야외형 몰의 확
있어 하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
까지 대응 가능한 전략을 전개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들은 서비스 테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대 등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생활양식과 디지털의 진화
일을 제안하는 매장이다. 이온몰에서 처음으로 시도하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
로 일본 내 대다수 쇼핑센터에서 상품판매 매장의 임대료
등을 예상할 수 있다. 올해는 일본 쇼핑센터 업태가 미래
수입이 감소해 부족한 부분을 서비스 테넌트 입점으로 충
성장동력을 위해 전략을 재구축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추
당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인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측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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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최신 일본 쇼핑센터 사례
이온몰 아게오
지역민의 일상 공략하는 광역형 SC
는 콘텐츠로 서로 다른 종류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매 장이 지역민의 호응을 받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MD 면에서는 ‘식품’을 강화했다. 1층에 신선식품, 조 리식품, 전문점을 모은 지역 최대 식품존 ‘아게오 마르
매 장
개 요
쉐’와 레스토랑, 카페를 모아놓은 ‘아게오 다이닝’, 2층
1
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푸드코트 ‘푸드 포레스트(foo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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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를 배치해 식품 관련 모든 소비자 니즈에 대응 개점일
2020년 12월 4일
주소
사이타마현 아게오시
매장면적
3만 4천㎡
테넌트 수 120여 개 영업시간
10:00~21:00
직원 수
약 2천 명
하고자 했다. 특히 아게오 마르쉐 코너에는 지역 기반 농수산물만 취급하는 전문점을 모아 경쟁점들과 다른
집객의 중심이 되는 대형 전문점으로 SPA 유니클로, GU와 홈퍼니싱 전문점 무인양품, 가전 전문점 노지마 등을 유치했다. 견실한 테넌트로 집객 효과를 기대하
72
계속될 것이다.
매장을 구성했다.
다만 오락, 여행, 피트니스 등 팬데믹 영향을 직접적으 1 이온몰 아게오점은 지역 최대 규모의 푸드코트 ‘푸드 포레스트’를 배치해 식품 관련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2 집객의 중심인 대형 전문점으로 SPA 유니클로, GU와 홈퍼니싱 전문점 무인양품, 가전 전문점 노지마 등을 유치했다. 3 고객이 구매할 상품의 바코드 스캔과 결제까지 직접 할 수 있는 ‘레지 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4 내점률 제고를 위해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판, 영어, 체조교실 등을 입점시켰다.
로 받는 업종이 많아 서비스 테넌트의 유형이 바뀌고 있 다. 예를 들어 피트니스도 기존의 요가나 기기 위주 헬스 등은 경쟁력을 잃었고, 이를 대신해 소수 인원으로 운영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쇼핑센터 이온몰 아게오점이 지
고 있다. 이외에 악기 전문점, 균일가 전문점, 잡화점
난해 말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문을 였었다. 총 면적
등을 배치해 지역민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 공략에 나
은 3만 4천㎡로 본래 대형 쇼핑센터에 속하는 이온몰
섰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금융, 미용실, 클리
핑센터 내 코워킹플레이스가 입점하는 등 일본 쇼핑센터
의 기존 매장과 달리 작은 규모로 출점했다. 반경 3㎞
닉 등도 입점했다. 테넌트 구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의 테넌트 전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공실률을 줄이
내 위치한 지역을 주요 상권으로 설정했는데, 해당 지
대부분 일상생활 수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전
졌다. 또한 음식 배달 전문 스타트업이 확대된 것도 매출
역에는 7만 세대, 17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달하는 MD를 전개해 고객이 내점의 즐거움을 느낄 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아게오점은 키테넌트인 이온스타일 아게오점을 포함해
있게 했다.
약 120개 테넌트로 구성된 근린형 쇼핑센터에 가까운
팬데믹 영향으로 오프라인의 강점인 접객이 힘을 발휘
광역형 쇼핑센터다. 근린형 쇼핑센터와 비슷한 테넌트
하지 못하게 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구성으로 식품 및 푸드코트를 강화해 지역민의 실수요
체험 요소를 더했다. ‘이온 온라인 슈퍼’에서 주문한 상
흡수를 목표로 한다.
품을 매장 밖에 설치한 로커를 통해 비대면으로 수령
매장 콘셉트는 ‘매일 만나고 싶은 쇼핑몰’로 지역민의
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시행하기 시작했다. 드라이
다양한 일상생활 니즈를 공략한다. 일상생활에 새로움
브 스루 서비스도 최초로 도입해 차에 탄 채 상품을 받
을 주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전달하는 매장이 되겠
을 수 있다. 매장 내에는 셀프 계산 시스템 ‘레지 고’를
다는 계획이다. 팬데믹에 대응해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되는 전문 피트니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쇼
기 위해 컨버전스 전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편 쇼핑센터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최 근 임대료 조율시에도 테넌트가 주도하는 분위기가 강해
개인 위한 서비스 테넌트 확대
지고 있다. 소구력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려면 내부 설비
그렇다면 향후 일본 쇼핑센터의 테넌트는 어떻게 변화할
투자 같은 별도의 비용도 감수해야 한다. 이외에 기간한
까. 인기 브랜드는 집객력 있는 쇼핑센터에 출점하는 한
정 매장, 팝업스토어 등 단기임대도 유연하게 활용해야
편, 온라인 확대 전략이 일반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한다.
마케팅, 브랜딩, 고객의 터치 포인트를 이끌 장치로서 체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 청소로봇 등 자율화 기술
험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이 커지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
등 모든 면에서 리테일 테크 도입도 우선돼야 한다. 또한
도입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먼저 점포
한 D2C업체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입점해 운영될 것으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 내 픽업센터 설치 등
새로운 구매 체험도 제공한다.
입구에서 전용 단말기와 카트를 대여한다. 그리고 구
로 예상된다.
물류 연동, F&B 매장에 공유 주방을 도입하는 등 창의적
아게오점은 변화한 고객 니즈 공략을 목표로 콘셉트존
매할 상품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고,
다만 집객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쇼핑센터는 그 수
‘파크 오브 테이블(Park of Tables)’을 새롭게 선보였
쇼핑이 끝나면 전용 단말기를 통해 직접 계산까지 완
가 매우 적고, 다수는 임대 업무에 크게 고전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자율주행기술의 진보로 주차장 일부가
다. 책과 반려동물, 자동차용품 등 최근 소비자가 관심
료하면 된다. 이온몰 아게오점은 애프터 코로나 시대
최근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매장의 임대율이 감소하면서
잉여공간이 될 가능성, 박스 형태가 아닌 야외형 몰의 확
있어 하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
까지 대응 가능한 전략을 전개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들은 서비스 테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대 등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생활양식과 디지털의 진화
일을 제안하는 매장이다. 이온몰에서 처음으로 시도하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
로 일본 내 대다수 쇼핑센터에서 상품판매 매장의 임대료
등을 예상할 수 있다. 올해는 일본 쇼핑센터 업태가 미래
수입이 감소해 부족한 부분을 서비스 테넌트 입점으로 충
성장동력을 위해 전략을 재구축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추
당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인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측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021 april
73
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미국
게 마련했다. 쇼핑센터 내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에
‘체험과 쇼핑’
볼루션(Art Evoluti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스턴타
쇼핑센터 본질에 집중
운센터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벽화, 건축물, 광장과 디지털 작품을 통해 선보였다.
미국 쇼핑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영업을 하
이스턴타운센터 북측 구역 내 위치한 중앙 공원의 분수
기 어려웠다. 이때 쇼핑센터를 새롭게 꾸며 다시 방문할
바로 남쪽 공간인 유니티파빌리온(The Unity Pavilion)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스턴타
은 이스턴타운센터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을 유지하고 평
운센터는 전체 공간을 하나의 미술관처럼 꾸몄다. 쇼핑
화, 희망,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센터 곳곳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
처음 밝은 노랑색으로 색칠됐던 이 건물은 지붕에서 내려
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아발론몰은 2017년
오는 리본 테이프가 더해져 햇빛 같은 느낌을 준다. 건물
부터 시작한 리뉴얼 작업을 지난해 마무리했는데, 주차
전면에는 다섯 명의 로컬 아티스트가 참여한 벽화 3개가
장과 푸드코트를 확충해 편의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선호
있는데, 이들 작품에는 넬슨 만델라, 마야 안젤루, 토니
하는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모리슨까지 세 명의 흑인 지도자들이 남긴 명언이 적혀 있다. 이곳에는 좌석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앉아서
1
2
3 4
1 아발론몰은 2017년 시작한 리뉴얼 작업을 지난해 마무리했다. 2 글로벌 브랜드 입점을 비롯해 다양한 테넌트 유치가 리뉴얼 작업의 핵심이었다. 3 푸드코드 좌석도 150석을 늘렸으며, 차량 875대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다. 4 식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REC룸이 오픈했으며, EB게임즈와 벤틀리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테넌트 매장을 확장했다.
이스턴타운센터┃하나의 미술관 된 쇼핑센터
벽화를 감상하고 차분하게 그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
미국 콜럼버스에 위치한 이스턴타운센터(Easton Town
도록 만들었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정신적인 감명
행하고 있다. 20년 이상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을 추가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재활용할 수 있는 분
Center)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상황에서 탐험,
을 준다.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꿀벌 개체 수 감소에 따라
류 시설도 마련하기도 했다.
학습,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할 창의적인 공간들을 새롭
1 쇼핑센터 내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에볼루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벽화, 건축물, 광장 등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2 이스턴타운센터는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기간 동안 탐험, 학습,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적인 공간들을 마련했다. 3 이스턴타운센터의 유니티파빌리온은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을 유지하고 평화, 희망,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4 쇼핑센터 동쪽에 식물과 벌, 새, 박쥐를 위한 공간인 네이처워크를 조성했다.
2
3
이외에도 이스턴타운센터는 환경을 위한 캠페인도 진
꿀벌 개체 수 유지 및 서식지 확보를 위해 친환경 공간을
한편 아발론몰의 리뉴얼 핵심은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마련했다. 쇼핑센터 동쪽에 해바라기를 심었으며, ‘네이
다. 쇼핑 명소로 아발론의 위치를 확고히 만들기 위해 고
처 워크(Nature walk)’를 조성하고 식물과 벌, 새, 박쥐
객니즈를 총족시키는 제품군을 확보했다. 총 35개 브랜
를 위한 둥지를 제공했다.
드가 신규 입점했는데, 2019년 H&M, 올드네이비(Old Navy), 갭, 바나나리퍼블릭이 문을 열었으며, 2020년에
아발론몰┃전세계 브랜드의 총집합
는 스포츠체크(SportCheck), 타미힐피거, 스케처스, 비
지난해 아발론몰(Avalon Mall)은 3년에 걸친 리뉴얼을
키니빌리지, 마이클힐이 들어섰다. 이들 매장은 총
완료하며 5만 5천㎡ 규모의 쇼핑센터로 탈바꿈했다. 1억
3,772㎡ 규모다.
1,200만 달러가 투입된 아발론몰 재개발은 편리한 쇼핑
패션 브랜드 외에도 배스앤바디웍스(Bath&Body
1
과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주요 목적이었다. 특히 백화점
Works), EB게임즈(EB Games), 벤틀리(Bentley) 같은
4
시어스가 문을 닫은 뒤, 그 공간을 철거해 고객이 쇼핑센
업체들이 확장 이전하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터 전체를 원활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다가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2017년 시작된 1단계 사업에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신규 주차장 설치가 이뤄졌다. 켄마운트 로드(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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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Rec룸도 오픈했다. VR, 아케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모 임 장소로 다양한 고객의 내점을 이끌고 있다.
mount road) 차량 진입로를 재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아
아발론몰을 운영하는 크롬비(Crombie Real Estate
발론몰은 차량 875대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단
Investment Trust)의 돈 클로우(Don Clow) 회장 겸
계 사업은 입구 외벽 개선이었다. 이와 함께 쇼핑센터 메
CEO는 “리뉴얼을 통해 아발론몰 쇼핑객에게 한층 나은
인 공간과 통로, 아트리움 내부 공간의 조명, 천장, 타일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가 쇼핑과 엔터테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2019년에는 푸드코트 좌석 150석
인먼트 명소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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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국내 탈 백화점화 및 해외 쇼핑센터 진화
미국
게 마련했다. 쇼핑센터 내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에
‘체험과 쇼핑’
볼루션(Art Evoluti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스턴타
쇼핑센터 본질에 집중
운센터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벽화, 건축물, 광장과 디지털 작품을 통해 선보였다.
미국 쇼핑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영업을 하
이스턴타운센터 북측 구역 내 위치한 중앙 공원의 분수
기 어려웠다. 이때 쇼핑센터를 새롭게 꾸며 다시 방문할
바로 남쪽 공간인 유니티파빌리온(The Unity Pavilion)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스턴타
은 이스턴타운센터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을 유지하고 평
운센터는 전체 공간을 하나의 미술관처럼 꾸몄다. 쇼핑
화, 희망,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센터 곳곳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
처음 밝은 노랑색으로 색칠됐던 이 건물은 지붕에서 내려
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아발론몰은 2017년
오는 리본 테이프가 더해져 햇빛 같은 느낌을 준다. 건물
부터 시작한 리뉴얼 작업을 지난해 마무리했는데, 주차
전면에는 다섯 명의 로컬 아티스트가 참여한 벽화 3개가
장과 푸드코트를 확충해 편의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선호
있는데, 이들 작품에는 넬슨 만델라, 마야 안젤루, 토니
하는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모리슨까지 세 명의 흑인 지도자들이 남긴 명언이 적혀 있다. 이곳에는 좌석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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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발론몰은 2017년 시작한 리뉴얼 작업을 지난해 마무리했다. 2 글로벌 브랜드 입점을 비롯해 다양한 테넌트 유치가 리뉴얼 작업의 핵심이었다. 3 푸드코드 좌석도 150석을 늘렸으며, 차량 875대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다. 4 식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REC룸이 오픈했으며, EB게임즈와 벤틀리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테넌트 매장을 확장했다.
이스턴타운센터┃하나의 미술관 된 쇼핑센터
벽화를 감상하고 차분하게 그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
미국 콜럼버스에 위치한 이스턴타운센터(Easton Town
도록 만들었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정신적인 감명
행하고 있다. 20년 이상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을 추가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재활용할 수 있는 분
Center)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상황에서 탐험,
을 준다.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꿀벌 개체 수 감소에 따라
류 시설도 마련하기도 했다.
학습,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할 창의적인 공간들을 새롭
1 쇼핑센터 내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에볼루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벽화, 건축물, 광장 등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2 이스턴타운센터는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기간 동안 탐험, 학습,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적인 공간들을 마련했다. 3 이스턴타운센터의 유니티파빌리온은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을 유지하고 평화, 희망,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4 쇼핑센터 동쪽에 식물과 벌, 새, 박쥐를 위한 공간인 네이처워크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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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스턴타운센터는 환경을 위한 캠페인도 진
꿀벌 개체 수 유지 및 서식지 확보를 위해 친환경 공간을
한편 아발론몰의 리뉴얼 핵심은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마련했다. 쇼핑센터 동쪽에 해바라기를 심었으며, ‘네이
다. 쇼핑 명소로 아발론의 위치를 확고히 만들기 위해 고
처 워크(Nature walk)’를 조성하고 식물과 벌, 새, 박쥐
객니즈를 총족시키는 제품군을 확보했다. 총 35개 브랜
를 위한 둥지를 제공했다.
드가 신규 입점했는데, 2019년 H&M, 올드네이비(Old Navy), 갭, 바나나리퍼블릭이 문을 열었으며, 2020년에
아발론몰┃전세계 브랜드의 총집합
는 스포츠체크(SportCheck), 타미힐피거, 스케처스, 비
지난해 아발론몰(Avalon Mall)은 3년에 걸친 리뉴얼을
키니빌리지, 마이클힐이 들어섰다. 이들 매장은 총
완료하며 5만 5천㎡ 규모의 쇼핑센터로 탈바꿈했다. 1억
3,772㎡ 규모다.
1,200만 달러가 투입된 아발론몰 재개발은 편리한 쇼핑
패션 브랜드 외에도 배스앤바디웍스(Bath&Body
1
과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주요 목적이었다. 특히 백화점
Works), EB게임즈(EB Games), 벤틀리(Bentley) 같은
4
시어스가 문을 닫은 뒤, 그 공간을 철거해 고객이 쇼핑센
업체들이 확장 이전하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터 전체를 원활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다가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2017년 시작된 1단계 사업에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신규 주차장 설치가 이뤄졌다. 켄마운트 로드(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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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Rec룸도 오픈했다. VR, 아케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모 임 장소로 다양한 고객의 내점을 이끌고 있다.
mount road) 차량 진입로를 재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아
아발론몰을 운영하는 크롬비(Crombie Real Estate
발론몰은 차량 875대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단
Investment Trust)의 돈 클로우(Don Clow) 회장 겸
계 사업은 입구 외벽 개선이었다. 이와 함께 쇼핑센터 메
CEO는 “리뉴얼을 통해 아발론몰 쇼핑객에게 한층 나은
인 공간과 통로, 아트리움 내부 공간의 조명, 천장, 타일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가 쇼핑과 엔터테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2019년에는 푸드코트 좌석 150석
인먼트 명소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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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❹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과 전환
2021 유통 트렌드
예측 배송 디지털 CS 파일럿 단계 아니다
도표 2 사전 예측 배송 개념도
서비스 개념도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DI&T 실행은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 전략으로, 각 밸류체인 단계에서 유통-제조사가 서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상호 분석,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b
고객
a b 풀필먼트 센처
로컬 허브 고객
글 신엽 커니 상무
a
현재
a
향후 방향
b
현재는 각 지역 물류 허브에 제품별 주문량을 예측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
선제적인 재고 확보를 넘어 고객이 주문할 제품을 예측, 주문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미리 해당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
최근 대부분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혁신은 이미 실행 단계
전환(Digital Innovation & Transformation ; DI&T)’ 실
딥러닝 기반의 고객 행동 분석, 온라인 CX(Customer
행으로, 국내외 유통업계도 DI&T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
Experience ; 고객 경험) 접목 매장 론칭, 클릭앤콜렉
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 베스트바이뿐 아니라
트 서비스 고도화, 예측 배송 도입, 무인 배송 실현, 초
유럽 가전전문점 딕슨스, 미디어마크트(MediaMarkt)에
개인화 타깃 마케팅 등이 DI&T 전략의 대표 사례다.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이르기까지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DI&T 실행 전략을 이미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DI&T 실행 전략을 살펴보면 다
초기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단순히 경쟁사의 가격 정보를
추진 중이다.
음과 같다.
파악, 자사 매장 가격을 최저가로 책정하는 방식이었다.
예측 배송 서비스(Anticipatory Delivery Service)
이후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카테고리별 중요도 및 경쟁사
국내 온라인쇼핑 업계에서 신속한 배송은 필수다. 수도권
위협도 등을 고려하고, 수요·공급 데이터 및 소비자 구
경우 인구밀도가 높은 데다 여러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
매 이력 등을 추가로 확보해 보다 정교화된 가격 책정 방
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니즈를 충족시키며 온라인 배
식으로 고도화됐다. 아마존의 다이내믹 프라이싱 전략을
송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표 1 다이내믹 프라이싱의 고도화 단계
다이내믹 프라이싱 1.0 •경쟁사 가격을 주요 기준으로
내용
최저가 설정
다이내믹 프라이싱 2.0 •제품 카테고리 중요도 및 경쟁사 위협도에 따라 설정
다이내믹 프라이싱 3.0 •실시간 물류 운송 정보 기반 제품 공급량 예측치까지 고려한 가격 설정
•측정ㆍ적용 방안 개선, 추가 데이터 확보를 통한 고도화 목표
•경쟁사 가격 정보
주요 활용 데이터
•경쟁사 가격 정보
간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공급량을 예측하며 가격을 변
이 핵심인데, 이제 빠른 배송을 넘어 ‘예측 배송’, 즉 고객
경하고 있다.
이 주문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구매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에서 어떠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인지 결정한 후 데이터 측
아마존은 지난 2005년 프라임 서비스를 론칭한 후
•과거 수요ㆍ공급 데이터
•과거 수요ㆍ공급 데이터
정 빈도를 높여 방대한 양의 정보를 신속히 분석하는 것이
2007년 익일배송을 실현했으며, 2014년 도입한 프라임
•소비자 구매ㆍ방문 이력 및 행동 패턴
핵심이다.
나우 서비스를 통해 2시간 내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 올
데이터 주문량, 배송 현황 등)
R E TA I L M a g a z i n e
배송 서비스는 새벽 배송, 2시간 내 배송 등 ‘시간 단축’
•소비자 구매ㆍ방문 이력 데이터
•실시간 수요ㆍ공급 데이터(재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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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면, 과거 데이터는 물론 물류·배송정보 등 실시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결국 ‘빅데이터’가 관건으로, 기업 •경쟁사 가격 정보
이내믹 프라이싱으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디어마크트 경우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물
해는 프라임 회원 중 대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고객이
류·배송 데이터를 하루 12번 측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문할 제품을 미리 예측해 해당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
온라인 채널에서 1∼5회 가격 변동에 대응하고 있으며, 다
해주는 예측 배송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대상 품목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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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❹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과 전환
2021 유통 트렌드
예측 배송 디지털 CS 파일럿 단계 아니다
도표 2 사전 예측 배송 개념도
서비스 개념도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DI&T 실행은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 전략으로, 각 밸류체인 단계에서 유통-제조사가 서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상호 분석,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b
고객
a b 풀필먼트 센처
로컬 허브 고객
글 신엽 커니 상무
a
현재
a
향후 방향
b
현재는 각 지역 물류 허브에 제품별 주문량을 예측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
선제적인 재고 확보를 넘어 고객이 주문할 제품을 예측, 주문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미리 해당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
최근 대부분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혁신은 이미 실행 단계
전환(Digital Innovation & Transformation ; DI&T)’ 실
딥러닝 기반의 고객 행동 분석, 온라인 CX(Customer
행으로, 국내외 유통업계도 DI&T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
Experience ; 고객 경험) 접목 매장 론칭, 클릭앤콜렉
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 베스트바이뿐 아니라
트 서비스 고도화, 예측 배송 도입, 무인 배송 실현, 초
유럽 가전전문점 딕슨스, 미디어마크트(MediaMarkt)에
개인화 타깃 마케팅 등이 DI&T 전략의 대표 사례다.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이르기까지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DI&T 실행 전략을 이미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DI&T 실행 전략을 살펴보면 다
초기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단순히 경쟁사의 가격 정보를
추진 중이다.
음과 같다.
파악, 자사 매장 가격을 최저가로 책정하는 방식이었다.
예측 배송 서비스(Anticipatory Delivery Service)
이후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카테고리별 중요도 및 경쟁사
국내 온라인쇼핑 업계에서 신속한 배송은 필수다. 수도권
위협도 등을 고려하고, 수요·공급 데이터 및 소비자 구
경우 인구밀도가 높은 데다 여러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
매 이력 등을 추가로 확보해 보다 정교화된 가격 책정 방
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니즈를 충족시키며 온라인 배
식으로 고도화됐다. 아마존의 다이내믹 프라이싱 전략을
송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표 1 다이내믹 프라이싱의 고도화 단계
다이내믹 프라이싱 1.0 •경쟁사 가격을 주요 기준으로
내용
최저가 설정
다이내믹 프라이싱 2.0 •제품 카테고리 중요도 및 경쟁사 위협도에 따라 설정
다이내믹 프라이싱 3.0 •실시간 물류 운송 정보 기반 제품 공급량 예측치까지 고려한 가격 설정
•측정ㆍ적용 방안 개선, 추가 데이터 확보를 통한 고도화 목표
•경쟁사 가격 정보
주요 활용 데이터
•경쟁사 가격 정보
간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공급량을 예측하며 가격을 변
이 핵심인데, 이제 빠른 배송을 넘어 ‘예측 배송’, 즉 고객
경하고 있다.
이 주문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구매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에서 어떠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인지 결정한 후 데이터 측
아마존은 지난 2005년 프라임 서비스를 론칭한 후
•과거 수요ㆍ공급 데이터
•과거 수요ㆍ공급 데이터
정 빈도를 높여 방대한 양의 정보를 신속히 분석하는 것이
2007년 익일배송을 실현했으며, 2014년 도입한 프라임
•소비자 구매ㆍ방문 이력 및 행동 패턴
핵심이다.
나우 서비스를 통해 2시간 내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 올
데이터 주문량, 배송 현황 등)
R E TA I L M a g a z i n e
배송 서비스는 새벽 배송, 2시간 내 배송 등 ‘시간 단축’
•소비자 구매ㆍ방문 이력 데이터
•실시간 수요ㆍ공급 데이터(재고 현황,
76
들여다보면, 과거 데이터는 물론 물류·배송정보 등 실시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결국 ‘빅데이터’가 관건으로, 기업 •경쟁사 가격 정보
이내믹 프라이싱으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디어마크트 경우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물
해는 프라임 회원 중 대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고객이
류·배송 데이터를 하루 12번 측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문할 제품을 미리 예측해 해당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
온라인 채널에서 1∼5회 가격 변동에 대응하고 있으며, 다
해주는 예측 배송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대상 품목은 휴
2021 April
77
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❹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과 전환
지, 세제 같은 생필품이며, 향후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 획이다.
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도표 4 비대면 고객 서비스 추진 방향
이를 통해 점포 레이아웃 및 상품구색을 최적화하고, 내
예측 배송을 구현하려면 수요 예측의 고도화가 필수 전
점객수에 맞게 판매구역을 세분화해 테넌트별 입점 비용
제다. 미디어마크트는 현재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까지 달리하고 있다. 월마트는 벤더들에게 이 같은 데이터
시범 운영 중으로, 일부 품목의 평균 배송 시간과 채널별
를 유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고려하고 있으며, 향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향후 전 품목별 배송시간과
후 2년 내 IRL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모션 계획은 물론, 코로나19 같은 특수 상황까지 고 려해 100% 수요 예측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과거
고객
제조사
고객 행동 기반 분석
및 스크롤, 이동 경로 같은 브라우징 데이터부터 선호 결
(Customer Behavior Data Analysis)
제 방식 및 비교 구매 데이터까지 분석한다. 또한 고객 리
유통업체들은 매장 내 발생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
뷰와 상담 내역, 평점, 환불 데이터 등을 수집해 개인별 추
해 고객 구매 여정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포
천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 같은 서비스
운영을 최적화하려 하고 있다.
구현을 위해 빅데이터 인재와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 상담 인력 위주의 고객 대응 - 챗봇은 환불 접수, 배송 정보, 연락처 제공 등 제한적인 기능만 수행
•소비자의 감정선 및 대화 맥락 파악을 기반으로 문제의 해결책 제안이 가능한 고도화된 AI 챗봇 기반 고객 대응
운영 시간
•매장 운영 시간 한정 대면ㆍ비대면 CS 서비스 제공
•AI 챗봇 및 상담 인력 기반 24시간 CS 서비스 제공
상담 방식
•선택된 주제의 특성과 관계 없이 동일한 상담 및 해결 방안 제시
•고객 유형 및 상황 별 최적의 대응 방안이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매뉴얼 기반 고객 대응
지원 기능
•실시간 채팅, 콜센터, 이메일, FAQ 등을 통해 상담 지원
•기존 기능 외 앱 기반 영상 상담 지원 •고객 스스로 해결 가능한 셀프 서비스 매뉴얼, 비디오 형식의 콘텐츠 제공
•교환, 환불 등 기본적인 요청만 접수 •문제 진단, 수리 등 전문적인 CS 요청의 경우 제조사에 인계
•원격 진단 솔루션 기반 일부 가전제품의 문제 파악 및 수리 제공 •수리 전문 인력 확보 기반 CS 상담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Lab) 매장을 운영 중인 월마트는 디지털 기술로 고객 행 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매장 내 카메라와 센서, 대화
디지털 고객 서비스(Digital Customer Service)
형 디스플레이 등을 설치해 점내 체류시간부터 관심 매대
유통업계는 최근의 비대면 시대에 맞는 고객 서비스 역량
동선 흐름, 코너별 유입량, 직원과의 접객 소통 같은 데이
을 강화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도 힘쓰고
문제 진단ㆍ 해결 방안
있다.
도표 3 데이터 기반의 고객 행동 기반 분석
현재
향후 방향
국내 유통업체들에게도 필수 전략인 DI&T 실행은 협력사
으로 대화를 나누는 고객의 실시간 감정 변화를 파악할 수
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공급업체의 생산 계획
있는 감성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부터 배송·물류 과정, 접객 서비스 등 밸류 체인 단계에
tual Consultation)도 2019년 500명에서 올해 1천 명까 •웹 페이지별 체류 시간, 클릭, 스크롤,
- 고객
세그먼테이션에 따른 차이 없이 동일한
수집 데이터 종류 확대
배너 광고 표시 - 검색에
이동 경로 등 브라우징 데이터 수집 •구매까지 걸린 시간, 선호 결제 방식, 비교 제품, 선호 브랜드 등 구매 데이터 수집 •고객 리뷰, 평점, 환불 등 데이터 수집
이용된 키워드 기반 동일한
제품 목록 및 상품 추천 •(온라인) 월마트닷컴 : 스크롤 트래킹(scroll tracking),
• 데이터 수집ㆍ분석 인프라 부족으로 개인화 제한적 - 검색
키워드, 조회 수, 판매량, 판매가 등 제한적인
구매 및 브라우징 관련 데이터만 수집
7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수집 데이터 종류 확대
고객 구매여정 트래킹(consumer journey tracking) 기술 등 활용 •(오프라인) IRL 매장 : 매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 센서, 비컨, 대화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데이터 수집
협업·파트너십으로 DI&T 추진
AI 챗봇 서비스 솔루션을 도입 중인 베스트바이는 채팅
또한 실시간 영상 상담이 가능한 버추얼 컨설턴트(Vir• 개인화된 추천이 아닌 동일한 광고 및 제품 추천 리스트 제공
유통사
대응 주체
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고객의 페이지별 체류시간과 클릭
고객
고객 행동 기반 분석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몰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월마트는 자사 웹사이트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IRL(Intelligent Retail
유통사
현재ㆍ향후 방향
서 상호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확보, 분석할 수 있는 프로 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 늘릴 계획이다.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한 전자제품에 이
유통업체들이 상호 파트너십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려면
상이 발생할 경우 원격 진단 솔루션으로 문제를 파악, 상
사전 수요 예측, 재고 및 매장 관리, 영업·마케팅, 결제
담해주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부 업체와 협업을 준비 중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DI&T 과제들을 추진할 것
이다. 딕슨스 역시 지난해 5월, 2천여 명의 상담사가 24시
인지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
간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해주는 숍라이브(ShopLive)를
체들로부터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사업모델을 구
론칭했다. 한편, 딕슨스는 자사 물류센터에서 자체 샘플
축해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글로벌 유통업
품질 검수를 실시할 때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샘플 선
체들은 DI&T 전략의 실제 실행 단계까지 기술력을 끌어
정을 위한 데이터도 확보하고 있다. 즉, 특정 제조사와 브
올렸다. 국내 기업들도 DI&T가 지금 당장 준비하지 않으
랜드, 제품, 모델 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검품 샘플을
면 도태될 수 있는 과제임을 시급히 인식하고 하루라도 빨
체크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리 움직여야 할 것이다.
2021 April
79
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❹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과 전환
지, 세제 같은 생필품이며, 향후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 획이다.
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도표 4 비대면 고객 서비스 추진 방향
이를 통해 점포 레이아웃 및 상품구색을 최적화하고, 내
예측 배송을 구현하려면 수요 예측의 고도화가 필수 전
점객수에 맞게 판매구역을 세분화해 테넌트별 입점 비용
제다. 미디어마크트는 현재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까지 달리하고 있다. 월마트는 벤더들에게 이 같은 데이터
시범 운영 중으로, 일부 품목의 평균 배송 시간과 채널별
를 유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고려하고 있으며, 향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향후 전 품목별 배송시간과
후 2년 내 IRL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모션 계획은 물론, 코로나19 같은 특수 상황까지 고 려해 100% 수요 예측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과거
고객
제조사
고객 행동 기반 분석
및 스크롤, 이동 경로 같은 브라우징 데이터부터 선호 결
(Customer Behavior Data Analysis)
제 방식 및 비교 구매 데이터까지 분석한다. 또한 고객 리
유통업체들은 매장 내 발생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
뷰와 상담 내역, 평점, 환불 데이터 등을 수집해 개인별 추
해 고객 구매 여정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포
천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 같은 서비스
운영을 최적화하려 하고 있다.
구현을 위해 빅데이터 인재와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 상담 인력 위주의 고객 대응 - 챗봇은 환불 접수, 배송 정보, 연락처 제공 등 제한적인 기능만 수행
•소비자의 감정선 및 대화 맥락 파악을 기반으로 문제의 해결책 제안이 가능한 고도화된 AI 챗봇 기반 고객 대응
운영 시간
•매장 운영 시간 한정 대면ㆍ비대면 CS 서비스 제공
•AI 챗봇 및 상담 인력 기반 24시간 CS 서비스 제공
상담 방식
•선택된 주제의 특성과 관계 없이 동일한 상담 및 해결 방안 제시
•고객 유형 및 상황 별 최적의 대응 방안이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매뉴얼 기반 고객 대응
지원 기능
•실시간 채팅, 콜센터, 이메일, FAQ 등을 통해 상담 지원
•기존 기능 외 앱 기반 영상 상담 지원 •고객 스스로 해결 가능한 셀프 서비스 매뉴얼, 비디오 형식의 콘텐츠 제공
•교환, 환불 등 기본적인 요청만 접수 •문제 진단, 수리 등 전문적인 CS 요청의 경우 제조사에 인계
•원격 진단 솔루션 기반 일부 가전제품의 문제 파악 및 수리 제공 •수리 전문 인력 확보 기반 CS 상담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Lab) 매장을 운영 중인 월마트는 디지털 기술로 고객 행 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매장 내 카메라와 센서, 대화
디지털 고객 서비스(Digital Customer Service)
형 디스플레이 등을 설치해 점내 체류시간부터 관심 매대
유통업계는 최근의 비대면 시대에 맞는 고객 서비스 역량
동선 흐름, 코너별 유입량, 직원과의 접객 소통 같은 데이
을 강화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도 힘쓰고
문제 진단ㆍ 해결 방안
있다.
도표 3 데이터 기반의 고객 행동 기반 분석
현재
향후 방향
국내 유통업체들에게도 필수 전략인 DI&T 실행은 협력사
으로 대화를 나누는 고객의 실시간 감정 변화를 파악할 수
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공급업체의 생산 계획
있는 감성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부터 배송·물류 과정, 접객 서비스 등 밸류 체인 단계에
tual Consultation)도 2019년 500명에서 올해 1천 명까 •웹 페이지별 체류 시간, 클릭, 스크롤,
- 고객
세그먼테이션에 따른 차이 없이 동일한
수집 데이터 종류 확대
배너 광고 표시 - 검색에
이동 경로 등 브라우징 데이터 수집 •구매까지 걸린 시간, 선호 결제 방식, 비교 제품, 선호 브랜드 등 구매 데이터 수집 •고객 리뷰, 평점, 환불 등 데이터 수집
이용된 키워드 기반 동일한
제품 목록 및 상품 추천 •(온라인) 월마트닷컴 : 스크롤 트래킹(scroll tracking),
• 데이터 수집ㆍ분석 인프라 부족으로 개인화 제한적 - 검색
키워드, 조회 수, 판매량, 판매가 등 제한적인
구매 및 브라우징 관련 데이터만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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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데이터 종류 확대
고객 구매여정 트래킹(consumer journey tracking) 기술 등 활용 •(오프라인) IRL 매장 : 매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 센서, 비컨, 대화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데이터 수집
협업·파트너십으로 DI&T 추진
AI 챗봇 서비스 솔루션을 도입 중인 베스트바이는 채팅
또한 실시간 영상 상담이 가능한 버추얼 컨설턴트(Vir• 개인화된 추천이 아닌 동일한 광고 및 제품 추천 리스트 제공
유통사
대응 주체
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고객의 페이지별 체류시간과 클릭
고객
고객 행동 기반 분석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몰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월마트는 자사 웹사이트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IRL(Intelligent Retail
유통사
현재ㆍ향후 방향
서 상호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확보, 분석할 수 있는 프로 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 늘릴 계획이다.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한 전자제품에 이
유통업체들이 상호 파트너십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려면
상이 발생할 경우 원격 진단 솔루션으로 문제를 파악, 상
사전 수요 예측, 재고 및 매장 관리, 영업·마케팅, 결제
담해주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부 업체와 협업을 준비 중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DI&T 과제들을 추진할 것
이다. 딕슨스 역시 지난해 5월, 2천여 명의 상담사가 24시
인지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
간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해주는 숍라이브(ShopLive)를
체들로부터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사업모델을 구
론칭했다. 한편, 딕슨스는 자사 물류센터에서 자체 샘플
축해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글로벌 유통업
품질 검수를 실시할 때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샘플 선
체들은 DI&T 전략의 실제 실행 단계까지 기술력을 끌어
정을 위한 데이터도 확보하고 있다. 즉, 특정 제조사와 브
올렸다. 국내 기업들도 DI&T가 지금 당장 준비하지 않으
랜드, 제품, 모델 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검품 샘플을
면 도태될 수 있는 과제임을 시급히 인식하고 하루라도 빨
체크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리 움직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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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팬데믹발 소비자 그룹별 분석
소비계층의 파편화·양극화 계층별 소비코드 읽어라
도표 2 소비계층별 구매 브랜드 및 채널 변화 단위: %
기존 취약 소비층(EC)
신규 취약 소비층(NC)
신중한 소비층(CI)
무제약 소비자(UI)
팬데믹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빈부 격차가 심화되면서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소비계층의 분화와 양극화, 파편화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닐슨은 글로벌 소비자를 네 가지 그룹으로 구분해 각각의 소비패턴 변화와 공략법을 제시한다. 향후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다 해도 한 번 불안을 느낀 소비자는 당분간 기존의 소비패턴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새로운 소비니즈에 맞는 전략 수립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박지혁 전무·닐슨코리아 아시아 이커머스 솔루션 총괄
변화 없음
52
브랜드 스위칭
팬데믹 전후 소비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준 지표 중 하나
불확실한 환경에 소비 리모델링
가 실업률이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은 지난해
최근 닐슨 글로벌 인텔리전스는 실업 영향과 자산 가치 변
8.8%까지 치솟은 뒤 현재는 6.8% 수준으로 다소 안정화
동을 축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4개 그룹으로 세분화했다.
됐다. 반대로 한국은 지난해 4%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연령대나 소득수준, 거주지역, 문화적 유사성 등의 전통
들어 5.4%로 증가했다. 한국 경우 자영업자 비율이 25%
적인 방법이 아닌 팬데믹에 의한 소비패턴 변화를 토대로
이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하면 체감 고용환경은 더욱 나빠
그룹을 나눠 보다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채널 및 점포 스위칭
21
34
16
10
32
66
28
21
19
12
8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졌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지표는 유동성에 의한 개인의
먼저 소비자를 실업 영향을 받은 취약 소비층과 그렇지
그리고 두 그룹을 다시 각각 2개의 그룹으로 분리했는데,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미래를 대비
자산 가치 변화다. 주식 열풍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빈
않은 비취약 소비층 두 개 그룹으로 나눴다. 꼭 실직하지
실업 영향을 받은 취약 소비층은 ‘기존 취약 소비층(Exist-
해 소비패턴 재정비에 나선 CI 그룹이 27%를 기록했다.
부격차는 더욱 커졌다. 기업 간 실적 양극화까지 더해져
않아도 고용 형태나 임금 변화, 고용 불안 등의 요소가 있
ing Constrained)’과 팬데믹 이후 지출 규모를 줄인 ‘신규
전체적으로 73%의 소비자가 소비패턴에 변화를 보였고
개인의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다면 취약 소비층으로 구분했다.
취약 소비층(Newly Constrained)’으로 구분했다. 반대로
팬데믹 이후 유통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도표 1 글로벌 소비자 세그먼테이션 기존 취약 소비층(Existing constrained)
17
신규 취약 소비층(Newly constrained)
신중한 소비층(Cautious insulated)
46
73% 소비자가 팬데믹 이후 소비패턴의 변화를 겪고 있음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8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무제약 소비자(Unrestricted insulated)
27
9
단위: %
실업 영향을 덜 받은 소비층은 불안한 고용 환경에 대비해
각 그룹별 특징을 살펴보면, 특히 브랜드 및 유통 채널
소비 조정에 나선 ‘신중한 소비층(Cautious Insulated)’과
선택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도표 2, 3 참고). 먼저 팬데믹
오히려 자산 가치가 증가해 프리미엄 소비가 늘어난 ‘무제
체감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NC 그룹의 21%가 기존 이용
약 소비자(Unrestricted Insulated)’로 나눴다. 편의상 각
매장을, 32%는 주로 구매하던 브랜드를 바꿨다. 주로 가격
4개 그룹을 EC(기존 취약 소비층), NC(신규 취약 소비층),
및 판촉에 따라 온라인이나 창고형 매장으로 이동했고, 쇼
CI(신중한 소비층), UI(무제약 소비자)로 통칭해 살펴본다.
핑 횟수는 줄었다. PB나 합리적인 로컬 브랜드로의 구매
물론 국가별 편차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중국과 독일
이동도 나타났다. 다양한 검색 활동을 통해 시간을 절약할
등에서는 CI, UI 그룹이 높게 나타나고, 인도 및 동남아시
수 있는 편의성을 중요시했고, 기본 기능의 상품 경우 중저
아에서는 EC와 NC 그룹의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평균
가 제품으로의 구매 전환(트레이딩 다운) 패턴이 나타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 다른 소비를 대폭 줄이는 대신 HMR 등 일부 카테고리
<도표 1>과 같이 글로벌 소비시장에서는 NC 그룹이
에서는 프리미엄 소비(트레이딩 업) 패턴을 보였다.
2021 April
81
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팬데믹발 소비자 그룹별 분석
소비계층의 파편화·양극화 계층별 소비코드 읽어라
도표 2 소비계층별 구매 브랜드 및 채널 변화 단위: %
기존 취약 소비층(EC)
신규 취약 소비층(NC)
신중한 소비층(CI)
무제약 소비자(UI)
팬데믹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빈부 격차가 심화되면서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소비계층의 분화와 양극화, 파편화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닐슨은 글로벌 소비자를 네 가지 그룹으로 구분해 각각의 소비패턴 변화와 공략법을 제시한다. 향후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다 해도 한 번 불안을 느낀 소비자는 당분간 기존의 소비패턴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새로운 소비니즈에 맞는 전략 수립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박지혁 전무·닐슨코리아 아시아 이커머스 솔루션 총괄
변화 없음
52
브랜드 스위칭
팬데믹 전후 소비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준 지표 중 하나
불확실한 환경에 소비 리모델링
가 실업률이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은 지난해
최근 닐슨 글로벌 인텔리전스는 실업 영향과 자산 가치 변
8.8%까지 치솟은 뒤 현재는 6.8% 수준으로 다소 안정화
동을 축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4개 그룹으로 세분화했다.
됐다. 반대로 한국은 지난해 4%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연령대나 소득수준, 거주지역, 문화적 유사성 등의 전통
들어 5.4%로 증가했다. 한국 경우 자영업자 비율이 25%
적인 방법이 아닌 팬데믹에 의한 소비패턴 변화를 토대로
이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하면 체감 고용환경은 더욱 나빠
그룹을 나눠 보다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채널 및 점포 스위칭
21
34
16
10
32
6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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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2
8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졌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지표는 유동성에 의한 개인의
먼저 소비자를 실업 영향을 받은 취약 소비층과 그렇지
그리고 두 그룹을 다시 각각 2개의 그룹으로 분리했는데,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미래를 대비
자산 가치 변화다. 주식 열풍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빈
않은 비취약 소비층 두 개 그룹으로 나눴다. 꼭 실직하지
실업 영향을 받은 취약 소비층은 ‘기존 취약 소비층(Exist-
해 소비패턴 재정비에 나선 CI 그룹이 27%를 기록했다.
부격차는 더욱 커졌다. 기업 간 실적 양극화까지 더해져
않아도 고용 형태나 임금 변화, 고용 불안 등의 요소가 있
ing Constrained)’과 팬데믹 이후 지출 규모를 줄인 ‘신규
전체적으로 73%의 소비자가 소비패턴에 변화를 보였고
개인의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다면 취약 소비층으로 구분했다.
취약 소비층(Newly Constrained)’으로 구분했다. 반대로
팬데믹 이후 유통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도표 1 글로벌 소비자 세그먼테이션 기존 취약 소비층(Existing constrained)
17
신규 취약 소비층(Newly constrained)
신중한 소비층(Cautious insulated)
46
73% 소비자가 팬데믹 이후 소비패턴의 변화를 겪고 있음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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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약 소비자(Unrestricted insulated)
27
9
단위: %
실업 영향을 덜 받은 소비층은 불안한 고용 환경에 대비해
각 그룹별 특징을 살펴보면, 특히 브랜드 및 유통 채널
소비 조정에 나선 ‘신중한 소비층(Cautious Insulated)’과
선택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도표 2, 3 참고). 먼저 팬데믹
오히려 자산 가치가 증가해 프리미엄 소비가 늘어난 ‘무제
체감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NC 그룹의 21%가 기존 이용
약 소비자(Unrestricted Insulated)’로 나눴다. 편의상 각
매장을, 32%는 주로 구매하던 브랜드를 바꿨다. 주로 가격
4개 그룹을 EC(기존 취약 소비층), NC(신규 취약 소비층),
및 판촉에 따라 온라인이나 창고형 매장으로 이동했고, 쇼
CI(신중한 소비층), UI(무제약 소비자)로 통칭해 살펴본다.
핑 횟수는 줄었다. PB나 합리적인 로컬 브랜드로의 구매
물론 국가별 편차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중국과 독일
이동도 나타났다. 다양한 검색 활동을 통해 시간을 절약할
등에서는 CI, UI 그룹이 높게 나타나고, 인도 및 동남아시
수 있는 편의성을 중요시했고, 기본 기능의 상품 경우 중저
아에서는 EC와 NC 그룹의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평균
가 제품으로의 구매 전환(트레이딩 다운) 패턴이 나타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 다른 소비를 대폭 줄이는 대신 HMR 등 일부 카테고리
<도표 1>과 같이 글로벌 소비시장에서는 NC 그룹이
에서는 프리미엄 소비(트레이딩 업) 패턴을 보였다.
2021 April
81
BIZ INSIGHT
팬데믹발 소비자 그룹별 분석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도표 3 소비계층별 소비패턴 변화 분석
도표 4 백신 접종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시 소비 활동 및 지출 증대 항목 단위: %
기존 취약 소비층(EC)
쇼핑하지 않음
1
12
11 9
7
대형 사이즈
7
6
저렴한 대체품으로 변경
6
13 10
프로모션 상품 비축
5
13 10
친목 모임
7
42
35
42
현재 소비 수준 유지
41
국내 여행
해외 여행
3
39
17
35 34
백신 접종까지 소비 연기
31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3 9
13
8
가격, 프로모션 고려 이용 매장 변경
48
대형 집회, 모임, 파티 참석
5
7
근무지 복귀
콘서트, 스포츠 경기 관람
3
10 10
48
영화, 공연장 방문
5
7
6
PB로 변경 구매
9
7 13
4
16
8
8
더 저렴한 브랜드 구매
더 높은 가치 주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8
6
사용 제한
11
7
개인 투자 및 자산 관리
외식
10
14
6
무제약 소비자(UI)
4
23
빈도 증가 소형 사이즈
신중한 소비층(CI)
7
6
빈도 감소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
신규 취약 소비층(NC)
단위: %
3 11
9
4 4
11
5
군의 가격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인플레이션 효과로 가
마지막 UI 그룹은 소득 수준 및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
격이 점차 인상되면, 브랜드나 채널 스위칭이 민감하게
면서 럭셔리 소비 범위가 다양해졌다. 여행이나 패션 명품
작용할 수 있다. 주로 소비 취약 계층, 사회 초년생, 가구
소비에서 가전제품, 인테리어, 고급 식자재, 주류 시장으로
구성원 수가 많은 소비 계층이 포함된다.
소비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온라인보다는 특이하고 지역
두 번째 NC 그룹은 모든 영역에서 소비를 줄이고, 브랜 드 및 유통 채널 스위칭이 빈번하게 나타나 다양한 탐색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특수성을 갖는 오프라인 프리미엄 매장에 기회가 있다. 골 드 실버층 및 신흥 부유층이 이 그룹에 속한다.
활동을 하게 된다. 탐색하는 유통채널의 수는 많아졌지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
만, 실제 구매는 소수 플랫폼에 집중돼 있고 가격 및 판촉
지고 있으나 소비계층 분화와 양극화, 파편화가 동시에 진
두 번째 EC 그룹은 채널이나 브랜드 선택 변화가 크지
다양한 채널을 선택했다. 해외 및 국내 여행과 여가 활동
에도 민감하다. 따라서 구매 경로상의 터치 포인트 관리
행되면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모두 새로운 도전을 맞이
않았다. 단, 그로서리를 중심으로 쇼핑 횟수는 증가했다.
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쇼핑 횟수가 가장 늘어난 소비 계층
가 중요하다. 부업 등 여러 경제 활동을 병행할 가능성이
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자들의 경
집 밖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 생필품 구매율이 높아졌기 때
이기도 하다.
높아, 가격 대비 시간의 가치를 소구하는 전략도 필요하
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돼도 소비 지출 및 활동 선호
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크게 영향을 받은 자영업자나 서
도 면에서 여전히 일순위는 ‘개인 투자 및 자산 관리’에 있
비스업 종사자가 포함된다.
는 것으로 집계됐다(도표 4 참고). 2순위는 ‘근무 복귀’로
문이다. 중저가 브랜드 구매와 프로모션을 통한 생필품 비축이 늘어났으며, 구매 제품의 용량도 커졌다. CI 그룹도 소비 지출에 신중해져 브랜드 및 점포 스위칭 이 각각 28%, 19%로 평균 대비 높게 집계됐다. 브랜드 선
마지막으로 UI 그룹은 가장 변화가 적었다. 기존에 사 용하던 브랜드와 채널 이용을 유지하며 보수적인 성향을 나타냈다. 건강과 자기계발 및 보상을 늘렸고 럭셔리 소비 도 증가했다.
택에 있어서는 보다 안전하고 퀄리티 높은 프리미엄 제품
세 번째 CI 그룹은 외식이나 여가활동 등에서 지출을 줄
다수의 소비자가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실질
이고, 식료품 등 그로서리 구매를 늘렸다. 온라인 구매 빈
적인 경제 활동이 수반되는 외식, 국내 여행, 친목 모임
도도 높고 정기 구독 서비스에도 적극적이며, 프리미엄 식
등은 3순위 이하로, 아직은 소극적인 대응이 주를 이룬다.
을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특히 비타민 등 건강기능
소비 세그먼테이션의 심화 지속
품 PB, 온라인 한정판 상품 등에 관심이 많다. D2C 채널
이는 앞서 살펴본 소비자 세분화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식품과 요리 관련 지출을 늘리며 프리미엄 소비 패턴이 두
소비자 그룹별로 소비패턴 및 니즈가 다른 만큼 각각 계층
중심으로 카테고리 전문몰(펫, 유아, 식품, 장난감, 건강기
것을 시사한다. 물론 해당 분류에 따라 개별 카테고리에
드러졌다. 온라인 채널 구매도 크게 증가했는데 배송비
별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먼저 EC 그룹은 생필품 구
능식품, 패션, 인테리어 등)이 중점 채널이 될 수 있다. 중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새로운 소비 코드에 맞는 전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정기 구독 서비스 등
매 집중도가 높아진 만큼 근거리 채널 중심으로 핵심 상품
산층 가구 또는 부양가족이 없는 1인 소비자가 포함된다.
략 수립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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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발 소비자 그룹별 분석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도표 3 소비계층별 소비패턴 변화 분석
도표 4 백신 접종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시 소비 활동 및 지출 증대 항목 단위: %
기존 취약 소비층(EC)
쇼핑하지 않음
1
12
11 9
7
대형 사이즈
7
6
저렴한 대체품으로 변경
6
13 10
프로모션 상품 비축
5
13 10
친목 모임
7
42
35
42
현재 소비 수준 유지
41
국내 여행
해외 여행
3
39
17
35 34
백신 접종까지 소비 연기
31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3 9
13
8
가격, 프로모션 고려 이용 매장 변경
48
대형 집회, 모임, 파티 참석
5
7
근무지 복귀
콘서트, 스포츠 경기 관람
3
10 10
48
영화, 공연장 방문
5
7
6
PB로 변경 구매
9
7 13
4
16
8
8
더 저렴한 브랜드 구매
더 높은 가치 주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8
6
사용 제한
11
7
개인 투자 및 자산 관리
외식
10
14
6
무제약 소비자(UI)
4
23
빈도 증가 소형 사이즈
신중한 소비층(CI)
7
6
빈도 감소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
신규 취약 소비층(NC)
단위: %
3 11
9
4 4
11
5
군의 가격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인플레이션 효과로 가
마지막 UI 그룹은 소득 수준 및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
격이 점차 인상되면, 브랜드나 채널 스위칭이 민감하게
면서 럭셔리 소비 범위가 다양해졌다. 여행이나 패션 명품
작용할 수 있다. 주로 소비 취약 계층, 사회 초년생, 가구
소비에서 가전제품, 인테리어, 고급 식자재, 주류 시장으로
구성원 수가 많은 소비 계층이 포함된다.
소비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온라인보다는 특이하고 지역
두 번째 NC 그룹은 모든 영역에서 소비를 줄이고, 브랜 드 및 유통 채널 스위칭이 빈번하게 나타나 다양한 탐색
자료 | 닐슨Q 언로킹 소비 글로벌 서베이(NielsenIQ Unlocking Consumption global survey)
특수성을 갖는 오프라인 프리미엄 매장에 기회가 있다. 골 드 실버층 및 신흥 부유층이 이 그룹에 속한다.
활동을 하게 된다. 탐색하는 유통채널의 수는 많아졌지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
만, 실제 구매는 소수 플랫폼에 집중돼 있고 가격 및 판촉
지고 있으나 소비계층 분화와 양극화, 파편화가 동시에 진
두 번째 EC 그룹은 채널이나 브랜드 선택 변화가 크지
다양한 채널을 선택했다. 해외 및 국내 여행과 여가 활동
에도 민감하다. 따라서 구매 경로상의 터치 포인트 관리
행되면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모두 새로운 도전을 맞이
않았다. 단, 그로서리를 중심으로 쇼핑 횟수는 증가했다.
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쇼핑 횟수가 가장 늘어난 소비 계층
가 중요하다. 부업 등 여러 경제 활동을 병행할 가능성이
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자들의 경
집 밖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 생필품 구매율이 높아졌기 때
이기도 하다.
높아, 가격 대비 시간의 가치를 소구하는 전략도 필요하
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돼도 소비 지출 및 활동 선호
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크게 영향을 받은 자영업자나 서
도 면에서 여전히 일순위는 ‘개인 투자 및 자산 관리’에 있
비스업 종사자가 포함된다.
는 것으로 집계됐다(도표 4 참고). 2순위는 ‘근무 복귀’로
문이다. 중저가 브랜드 구매와 프로모션을 통한 생필품 비축이 늘어났으며, 구매 제품의 용량도 커졌다. CI 그룹도 소비 지출에 신중해져 브랜드 및 점포 스위칭 이 각각 28%, 19%로 평균 대비 높게 집계됐다. 브랜드 선
마지막으로 UI 그룹은 가장 변화가 적었다. 기존에 사 용하던 브랜드와 채널 이용을 유지하며 보수적인 성향을 나타냈다. 건강과 자기계발 및 보상을 늘렸고 럭셔리 소비 도 증가했다.
택에 있어서는 보다 안전하고 퀄리티 높은 프리미엄 제품
세 번째 CI 그룹은 외식이나 여가활동 등에서 지출을 줄
다수의 소비자가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실질
이고, 식료품 등 그로서리 구매를 늘렸다. 온라인 구매 빈
적인 경제 활동이 수반되는 외식, 국내 여행, 친목 모임
도도 높고 정기 구독 서비스에도 적극적이며, 프리미엄 식
등은 3순위 이하로, 아직은 소극적인 대응이 주를 이룬다.
을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특히 비타민 등 건강기능
소비 세그먼테이션의 심화 지속
품 PB, 온라인 한정판 상품 등에 관심이 많다. D2C 채널
이는 앞서 살펴본 소비자 세분화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식품과 요리 관련 지출을 늘리며 프리미엄 소비 패턴이 두
소비자 그룹별로 소비패턴 및 니즈가 다른 만큼 각각 계층
중심으로 카테고리 전문몰(펫, 유아, 식품, 장난감, 건강기
것을 시사한다. 물론 해당 분류에 따라 개별 카테고리에
드러졌다. 온라인 채널 구매도 크게 증가했는데 배송비
별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먼저 EC 그룹은 생필품 구
능식품, 패션, 인테리어 등)이 중점 채널이 될 수 있다. 중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새로운 소비 코드에 맞는 전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정기 구독 서비스 등
매 집중도가 높아진 만큼 근거리 채널 중심으로 핵심 상품
산층 가구 또는 부양가족이 없는 1인 소비자가 포함된다.
략 수립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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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❺ 공간도 플랫폼이다
경험 차별화 이끄는 오프라인의 공간 플랫폼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쇼핑에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객수 감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경험 제공이 답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지만 고객니즈를 충족하는 매장 운영은 쉽지 않다. 이제 오프라인도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공간도 플랫폼이다’라는 생각 아래 매장을 전에 없던 콘텐츠로 채워 하나의 공간 플랫폼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전통적으로 오프라인에 기반을 두고 발전해 온 유통업체
나고, 같이 먹고 마시고 놀 수 있으며, 새로운 상품이나 볼
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거리를 한눈에 확인하는 경험을 원한다. 그런데 이러한 경
쇼핑센터 등은 점차 모바일에 익숙해져가는 고객들의 발
험을 주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다양한 규제 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다. 수천 년 전 발생한 인류의 문명에서 도시가 생긴 이후
사람들이 주말에 떠나고 싶어 하는 공간, 누군가를 만나 상이다.
고 싶어하는 공간, 색다른 느낌을 줘 사진 찍고 싶어지는
화된 고객 경험 제공이라는 사실을 조금도 부인하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역시 전국에
일반적으로 유명 상가를 임대하거나 쇼핑센터에 입점하
항상 존재한 시장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
그러나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엄청난 비
140개 매장을 운영하고 2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면, 보증금으로 큰 금액을 지불하고 매달 고정된 금액의
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물리적인 공간이었던 시장
용이 필요하다. 상권이 좋은 입지는 값이 어마어마하고,
있다. 따라서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공간 활용 방
월세를 내거나 매출에 비례하는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 이제는 스마트폰 기반의 플랫폼으로 바뀌고, 사람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멋진 건물과 좋아할 만한 인
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홈
게다가 인테리어 공사에도 비용이 들어간다. 초기투자금
집이나 직장에 앉아서 이곳에 방문한다. 시장에서 느끼던
테리어도 비용이 문제다. 매장에는 운영과 접객을 담당
플러스 매장 재방문율을 높여야 한다.
과 매달 내야하는 고정비용으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쇼핑의 재미나 즐거움을 앱에서 느끼고 있다.
할 직원도 필요한데, 매년 오르는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 렵다.
오프라인 차별화, 결국은 ‘경험’
이제는 공간의 활용이라는 방법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 야 한다. 하지만 국내 대표 상권이라 불리던 명동, 종로,
신선한 브랜드를 만들어낸 청년 창업가들에게 매장 오픈 은 그림의 떡이다.
이처럼 고비용으로 운영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
이태원, 가로수길, 삼청동, 경리단길 등도 비싼 임대료와
그러다 보니 비교적 안정적인 대기업 위주의 유명 브랜
유통업체들이 손 놓고 앉아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
터는 이전의 매출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매년 오르는 비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대형마트 테넌트뿐 아니
드 매장과 레스토랑, 스타벅스 같은 카페 등으로만 매장을
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방법을 찾고 있다. 이때 경영학
용을 감당하는 것은 참으로 버겁다. 그래서 기존 유통업체
라 쇼핑센터에서도 공실이 늘어나며, 이제 유명한 브랜드
구성하고 있다. 이 경우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차별성이
교수나 컨설팅 회사들은 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
들의 손익은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장 유치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공간에 입점
없고 재미없는 매장이 된다. 이러한 매장은 고객들에게 외
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모
생존 전략이 공간에서의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라는 말을
한 수많은 사업자들이 임대료나 인건비 등 비용을 감당하
면을 받기 쉽다.
바일 플랫폼 기업들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경험이
듣게 되면, 유통업체 임원 입장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진
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다. 비용과 수익성 악화에 대해서는 관심이나 언급조차 없
소비자들은 쇼핑을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으로만 판단 하지 않는다. 이들은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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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유통업의 답은 공간을 활용한 차별
이제는 상가를 가지고 있는 임대 사업자나 쇼핑센터를
비단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는 아니다. 이미 발생한 젠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과거 패러다임에 국
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결과다. 비싼 상권의 비용을 감
한된 고정된 매장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이전과 다른
당하지 못하는 사업자들이 떠나면서 시작된 시대적인 현
개념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청년 창업가들을 중심으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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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❺ 공간도 플랫폼이다
경험 차별화 이끄는 오프라인의 공간 플랫폼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쇼핑에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객수 감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경험 제공이 답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지만 고객니즈를 충족하는 매장 운영은 쉽지 않다. 이제 오프라인도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공간도 플랫폼이다’라는 생각 아래 매장을 전에 없던 콘텐츠로 채워 하나의 공간 플랫폼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글 장중호 홈플러스 전략마케팅부문장
전통적으로 오프라인에 기반을 두고 발전해 온 유통업체
나고, 같이 먹고 마시고 놀 수 있으며, 새로운 상품이나 볼
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거리를 한눈에 확인하는 경험을 원한다. 그런데 이러한 경
쇼핑센터 등은 점차 모바일에 익숙해져가는 고객들의 발
험을 주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다양한 규제 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다. 수천 년 전 발생한 인류의 문명에서 도시가 생긴 이후
사람들이 주말에 떠나고 싶어 하는 공간, 누군가를 만나 상이다.
고 싶어하는 공간, 색다른 느낌을 줘 사진 찍고 싶어지는
화된 고객 경험 제공이라는 사실을 조금도 부인하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역시 전국에
일반적으로 유명 상가를 임대하거나 쇼핑센터에 입점하
항상 존재한 시장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
그러나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엄청난 비
140개 매장을 운영하고 2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면, 보증금으로 큰 금액을 지불하고 매달 고정된 금액의
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물리적인 공간이었던 시장
용이 필요하다. 상권이 좋은 입지는 값이 어마어마하고,
있다. 따라서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공간 활용 방
월세를 내거나 매출에 비례하는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 이제는 스마트폰 기반의 플랫폼으로 바뀌고, 사람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멋진 건물과 좋아할 만한 인
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홈
게다가 인테리어 공사에도 비용이 들어간다. 초기투자금
집이나 직장에 앉아서 이곳에 방문한다. 시장에서 느끼던
테리어도 비용이 문제다. 매장에는 운영과 접객을 담당
플러스 매장 재방문율을 높여야 한다.
과 매달 내야하는 고정비용으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쇼핑의 재미나 즐거움을 앱에서 느끼고 있다.
할 직원도 필요한데, 매년 오르는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 렵다.
오프라인 차별화, 결국은 ‘경험’
이제는 공간의 활용이라는 방법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 야 한다. 하지만 국내 대표 상권이라 불리던 명동, 종로,
신선한 브랜드를 만들어낸 청년 창업가들에게 매장 오픈 은 그림의 떡이다.
이처럼 고비용으로 운영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
이태원, 가로수길, 삼청동, 경리단길 등도 비싼 임대료와
그러다 보니 비교적 안정적인 대기업 위주의 유명 브랜
유통업체들이 손 놓고 앉아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
터는 이전의 매출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매년 오르는 비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대형마트 테넌트뿐 아니
드 매장과 레스토랑, 스타벅스 같은 카페 등으로만 매장을
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방법을 찾고 있다. 이때 경영학
용을 감당하는 것은 참으로 버겁다. 그래서 기존 유통업체
라 쇼핑센터에서도 공실이 늘어나며, 이제 유명한 브랜드
구성하고 있다. 이 경우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차별성이
교수나 컨설팅 회사들은 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
들의 손익은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장 유치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공간에 입점
없고 재미없는 매장이 된다. 이러한 매장은 고객들에게 외
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모
생존 전략이 공간에서의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라는 말을
한 수많은 사업자들이 임대료나 인건비 등 비용을 감당하
면을 받기 쉽다.
바일 플랫폼 기업들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경험이
듣게 되면, 유통업체 임원 입장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진
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다. 비용과 수익성 악화에 대해서는 관심이나 언급조차 없
소비자들은 쇼핑을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으로만 판단 하지 않는다. 이들은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
84
R E TA I L M a g a z i n e
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유통업의 답은 공간을 활용한 차별
이제는 상가를 가지고 있는 임대 사업자나 쇼핑센터를
비단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는 아니다. 이미 발생한 젠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과거 패러다임에 국
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결과다. 비싼 상권의 비용을 감
한된 고정된 매장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이전과 다른
당하지 못하는 사업자들이 떠나면서 시작된 시대적인 현
개념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청년 창업가들을 중심으
2021 April
85
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❺ 공간도 플랫폼이다
로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공간 플랫폼 사업자
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복잡한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비용
대형마트도 새 콘텐츠로 채워라
들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혁신을 이끈 플
구조를 단순화했다. 팝업스토어도 수시로 운영하고 공간
OTD의 공간 플랫폼 개념인 고객들을 위한 리테일 공간
랫폼이 이제 공간에서도 통하는 것이다.
플랫폼 자체를 브랜드화해 입점한 매장들이 자체적인 브 랜딩이나 마케팅에 들어가는 노력을 최소화하도록 지원
죽은 상권 살리는 공간 플랫폼
해 준다.
공간 플랫폼 업체 중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OTD다. 이미
OTD가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는 2014년 여의도 맛집 편
여러 차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신선한
집숍인 ‘오버더디시(Over the Dish)’다. 여의도 금융거리
브랜드를 유치해 공간 콘텐츠라는 개념을 거의 최초로 도
에 있는 대형 빌딩들 대부분에는 아케이드라고 불리는 지
입하기도 했다. 즉, 공간은 플랫폼이고 그 안에 입점하는
하 식당가들이 있다.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점
브랜드는 콘텐츠로써 고정되지 않는다. 끊임없이 신선한
심 장사를 하는 영세한 자영업 식당들이 대부분으로 저녁
콘텐츠를 도입하고 운영해 공간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
회식이나 약속 장소로는 선택받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점
기존 공간을 플랫폼으로 바꾸고 관점을 달리해 공간 콘텐츠에 창의적으로 접근한다면, 한계에 봉착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도 새로운 턴어라운드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제는 공간도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최근 이커머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수요 가 늘고 있는 물류 처리 공간 중요성도 커졌다. 일반적으 로 이커머스 물류 공간이라면 수도권 외곽에 대형 창고를 짓고 그곳에 재고를 운영하면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트 럭에 상품을 픽업해 배송해주는 곳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커머스 주문이 폭증하면서 물류창고 확보 비 용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수도권 외곽에서 상품을 실 어 도심까지 오는 비용과 시간 손실도 엄청나다. 그래서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은 도심 곳곳에 허브 물류센터를 만 들어 중앙에서 대량의 물류를 받아 라스트마일을 처리하 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도 물량 처리에 한계가 있고 운영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심 장사로는 효율이 나지 않고, 더욱 영세해지고 슬럼화 되기 시작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이미 엄청난 가치의 물류센터를 확
OTD는 이곳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SK증권 빌딩 지하를
보한 것이다. 이미 대형마트의 온라인 사업은 매장을 기반
바꿨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유명 맛집과 셰프를 설득해
으로 하고 있으며 비교적 순수 이커머스 업체보다 비용 효
입점시켜 유명 레스토랑 편집숍으로 만든 것이다. 그 결
율적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만 취
과 공간 플랫폼 사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렸
급해 구색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선식품을 강점
다. 일반적인 음식점이 있던 공간에 유명한 식당이 들어
으로 하는 대형마트 경쟁력을 앞세워 점차 이커머스 사업
오자, 외면하던 여의도 금융가의 젊은 고객들이 몰리기
자로의 위상은 올라가고 있다.
시작했다.
86
반대로 이전부터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오
그럼에도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비싼 공간을 앞으로
이후 OTD는 성수동 공장거리에 ‘성수연방’이라는 또다
이커머스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
른 공간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맛집들만 유치하
반적으로 대형마트는 매장 및 후방의 창고, 물류 공간과 주
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매장과 갤러리 공간도 만들었다.
차장까지 합친다면 1만 6천㎡에서 크게는 3만 3천㎡에 달한
띵굴마켓이라는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플리마
다. 효율이 떨어지는 매장의 공간을 최적화하고 일부 후방
켓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공간 플랫폼을 SNS라는 모바
공간을 이커머스를 위한 물류 공간으로 바꾸고 외부의 사
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 시
업자들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든다면 이것만으
도였다.
로 자체적인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OTD는 상당한 화제를 모았고 투자를 받았으며 쇼핑센
즉 새로운 공간의 활용법으로 기존 공간을 플랫폼으로
터나 대형 상업빌딩 등에서 요청이 쇄도했다. 국내에 없
바꾸고 관점을 달리해 공간 콘텐츠에 창의적으로 접근한
던 공간 플랫폼이라는 장을 열고 기존의 알려진 브랜드의
다면, 한계에 봉착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전유물이었던 쇼핑 공간을 새로운 업체들에게 제공하면
턴어라운드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제는 공간도
서 동네 맛집, 소규모 매장을 육성하는 시도는 대단하고
플랫폼이다. 새로운 관점의 콘텐츠로 채울 수 있다면 말
존경스럽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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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❺ 공간도 플랫폼이다
로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공간 플랫폼 사업자
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복잡한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비용
대형마트도 새 콘텐츠로 채워라
들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혁신을 이끈 플
구조를 단순화했다. 팝업스토어도 수시로 운영하고 공간
OTD의 공간 플랫폼 개념인 고객들을 위한 리테일 공간
랫폼이 이제 공간에서도 통하는 것이다.
플랫폼 자체를 브랜드화해 입점한 매장들이 자체적인 브 랜딩이나 마케팅에 들어가는 노력을 최소화하도록 지원
죽은 상권 살리는 공간 플랫폼
해 준다.
공간 플랫폼 업체 중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OTD다. 이미
OTD가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는 2014년 여의도 맛집 편
여러 차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신선한
집숍인 ‘오버더디시(Over the Dish)’다. 여의도 금융거리
브랜드를 유치해 공간 콘텐츠라는 개념을 거의 최초로 도
에 있는 대형 빌딩들 대부분에는 아케이드라고 불리는 지
입하기도 했다. 즉, 공간은 플랫폼이고 그 안에 입점하는
하 식당가들이 있다.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점
브랜드는 콘텐츠로써 고정되지 않는다. 끊임없이 신선한
심 장사를 하는 영세한 자영업 식당들이 대부분으로 저녁
콘텐츠를 도입하고 운영해 공간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
회식이나 약속 장소로는 선택받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점
기존 공간을 플랫폼으로 바꾸고 관점을 달리해 공간 콘텐츠에 창의적으로 접근한다면, 한계에 봉착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도 새로운 턴어라운드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제는 공간도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최근 이커머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수요 가 늘고 있는 물류 처리 공간 중요성도 커졌다. 일반적으 로 이커머스 물류 공간이라면 수도권 외곽에 대형 창고를 짓고 그곳에 재고를 운영하면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트 럭에 상품을 픽업해 배송해주는 곳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커머스 주문이 폭증하면서 물류창고 확보 비 용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수도권 외곽에서 상품을 실 어 도심까지 오는 비용과 시간 손실도 엄청나다. 그래서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은 도심 곳곳에 허브 물류센터를 만 들어 중앙에서 대량의 물류를 받아 라스트마일을 처리하 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도 물량 처리에 한계가 있고 운영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심 장사로는 효율이 나지 않고, 더욱 영세해지고 슬럼화 되기 시작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이미 엄청난 가치의 물류센터를 확
OTD는 이곳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SK증권 빌딩 지하를
보한 것이다. 이미 대형마트의 온라인 사업은 매장을 기반
바꿨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유명 맛집과 셰프를 설득해
으로 하고 있으며 비교적 순수 이커머스 업체보다 비용 효
입점시켜 유명 레스토랑 편집숍으로 만든 것이다. 그 결
율적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만 취
과 공간 플랫폼 사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렸
급해 구색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선식품을 강점
다. 일반적인 음식점이 있던 공간에 유명한 식당이 들어
으로 하는 대형마트 경쟁력을 앞세워 점차 이커머스 사업
오자, 외면하던 여의도 금융가의 젊은 고객들이 몰리기
자로의 위상은 올라가고 있다.
시작했다.
86
반대로 이전부터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오
그럼에도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비싼 공간을 앞으로
이후 OTD는 성수동 공장거리에 ‘성수연방’이라는 또다
이커머스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
른 공간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맛집들만 유치하
반적으로 대형마트는 매장 및 후방의 창고, 물류 공간과 주
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매장과 갤러리 공간도 만들었다.
차장까지 합친다면 1만 6천㎡에서 크게는 3만 3천㎡에 달한
띵굴마켓이라는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플리마
다. 효율이 떨어지는 매장의 공간을 최적화하고 일부 후방
켓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공간 플랫폼을 SNS라는 모바
공간을 이커머스를 위한 물류 공간으로 바꾸고 외부의 사
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 시
업자들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든다면 이것만으
도였다.
로 자체적인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OTD는 상당한 화제를 모았고 투자를 받았으며 쇼핑센
즉 새로운 공간의 활용법으로 기존 공간을 플랫폼으로
터나 대형 상업빌딩 등에서 요청이 쇄도했다. 국내에 없
바꾸고 관점을 달리해 공간 콘텐츠에 창의적으로 접근한
던 공간 플랫폼이라는 장을 열고 기존의 알려진 브랜드의
다면, 한계에 봉착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전유물이었던 쇼핑 공간을 새로운 업체들에게 제공하면
턴어라운드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제는 공간도
서 동네 맛집, 소규모 매장을 육성하는 시도는 대단하고
플랫폼이다. 새로운 관점의 콘텐츠로 채울 수 있다면 말
존경스럽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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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편의점의 고객 로열티 제고 방안
편의점 선택 요인 가격보다 브랜드 로열티
도표 1 소비자의 편의점 선호 요인 및 중요도
0.58
편의성과 쇼핑 경험
던험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편의점을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편의성과 쇼핑경험, 가격 및 프로모션, 식사 대용식, 근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구매행동 변화를 파악해 편의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서비스 개선에 나서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인다면 고객 로열티를 높이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0.44
가격과 프로모션
0.24
식사 대용식 글 권태영· 던험비 코리아 대표
근접성
0.11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편의점 3사 매출이 백화 점 3사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산업통산
자료 | 던험비 ‘2021 한국 편의점 선호 지수 조사’ 주 | 조사 기간 2020년 8월 20일~9월 1일
자원부의 2019~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 자료 를 바탕으로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대 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차지하는 매
하고, 어떤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원, 매장 청결도, 제품 다양성’ 등을 평가 항목으로 포함한
출 비중은 33.4%, 편의점 3사(GS25, CU, 세븐일레븐)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다. 특히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기업 던험비는
사된 국내 특정 편의점 브랜드는 편의점 선호 지수(RPI ;
언뜻 보면 편의점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성장한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국내 5개 편
Convenience Retailer Preference Index)에서도 높은 점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 자제
의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을 진행해 최근 ‘2021 한국
수를 받았다. 고객들은 방문하기 편리한 위치와 영업시간
와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백화점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
편의점 선호 지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상품구색과 신상품을 갖춘
저효과다. 실제로 지난해 편의점 업태의 온·오프라인 매
편의점 브랜드별 소비자 선호도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편의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품 다양성’
출 증가율은 2019년(4.0%) 대비 1.6%P 하락하며 고전하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는 국내 소비
평가 항목에서는 편의점 5개사 모두 다른 항목에 비해 상
고 있다.
자 1,239명이 참여했다. 고객의 행동 특성을 보다 깊이 이
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31.0%, 백화점 3사(롯데, 현대, 신세계) 28.4%였다.
해하기 위해 집단심층면접조사(FGD ; Focus Group
소비자 선택 ‘편의성과 쇼핑 경험’이 좌우
Discussion)도 진행했다.
‘가격과 프로모션’은 국내 소비자들이 편의점 선택시 두 번째로 선호하는 요소로 집계됐다. 고객들은 한 편의점 브
국내 편의점 시장은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편의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랜드가 슈퍼마켓이나 같은 편의점 업태의 경쟁사보다 가격
공격적으로 진행되던 신규 매장 출점은 둔화됐고, 경쟁 심
주요 요인은 ‘편의성과 쇼핑경험, 가격 및 프로모션, 식사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했다. 반면 또 다른 편의점 브
화로 수익성은 낮아지고 있다. 편의점 시장의 성숙기와 코
대용식, 근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랜드 경우 상품 가격이 경쟁 편의점보다 높다고 생각했다.
로나19에 의한 경기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편의점 업체 가 내실 있게 성장하려면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전략이 필 요하다. 편의점 각사는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먼저 이해
88
R E TA I L M a g a z i n e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행동 변화를 파악하고 편의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그중 ‘편의성과 쇼핑경험’이 고객의 선택에 가장 큰 영
특히 보상 캠페인과 유용한 정보 제공 부문에서 경쟁사 대
향을 미쳤다(도표 1 참고). 해당 요인은 ‘방문하기 용이한
비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FGD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
위치, 편한 동선 및 빠르고 쉬운 계산, 고객을 존중하는 직
모션이 가격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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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편의점의 고객 로열티 제고 방안
편의점 선택 요인 가격보다 브랜드 로열티
도표 1 소비자의 편의점 선호 요인 및 중요도
0.58
편의성과 쇼핑 경험
던험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편의점을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편의성과 쇼핑경험, 가격 및 프로모션, 식사 대용식, 근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구매행동 변화를 파악해 편의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서비스 개선에 나서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인다면 고객 로열티를 높이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0.44
가격과 프로모션
0.24
식사 대용식 글 권태영· 던험비 코리아 대표
근접성
0.11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편의점 3사 매출이 백화 점 3사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산업통산
자료 | 던험비 ‘2021 한국 편의점 선호 지수 조사’ 주 | 조사 기간 2020년 8월 20일~9월 1일
자원부의 2019~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 자료 를 바탕으로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대 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차지하는 매
하고, 어떤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원, 매장 청결도, 제품 다양성’ 등을 평가 항목으로 포함한
출 비중은 33.4%, 편의점 3사(GS25, CU, 세븐일레븐)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다. 특히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기업 던험비는
사된 국내 특정 편의점 브랜드는 편의점 선호 지수(RPI ;
언뜻 보면 편의점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성장한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국내 5개 편
Convenience Retailer Preference Index)에서도 높은 점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 자제
의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을 진행해 최근 ‘2021 한국
수를 받았다. 고객들은 방문하기 편리한 위치와 영업시간
와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백화점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
편의점 선호 지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상품구색과 신상품을 갖춘
저효과다. 실제로 지난해 편의점 업태의 온·오프라인 매
편의점 브랜드별 소비자 선호도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편의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품 다양성’
출 증가율은 2019년(4.0%) 대비 1.6%P 하락하며 고전하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는 국내 소비
평가 항목에서는 편의점 5개사 모두 다른 항목에 비해 상
고 있다.
자 1,239명이 참여했다. 고객의 행동 특성을 보다 깊이 이
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31.0%, 백화점 3사(롯데, 현대, 신세계) 28.4%였다.
해하기 위해 집단심층면접조사(FGD ; Focus Group
소비자 선택 ‘편의성과 쇼핑 경험’이 좌우
Discussion)도 진행했다.
‘가격과 프로모션’은 국내 소비자들이 편의점 선택시 두 번째로 선호하는 요소로 집계됐다. 고객들은 한 편의점 브
국내 편의점 시장은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편의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랜드가 슈퍼마켓이나 같은 편의점 업태의 경쟁사보다 가격
공격적으로 진행되던 신규 매장 출점은 둔화됐고, 경쟁 심
주요 요인은 ‘편의성과 쇼핑경험, 가격 및 프로모션, 식사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했다. 반면 또 다른 편의점 브
화로 수익성은 낮아지고 있다. 편의점 시장의 성숙기와 코
대용식, 근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랜드 경우 상품 가격이 경쟁 편의점보다 높다고 생각했다.
로나19에 의한 경기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편의점 업체 가 내실 있게 성장하려면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전략이 필 요하다. 편의점 각사는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먼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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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행동 변화를 파악하고 편의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그중 ‘편의성과 쇼핑경험’이 고객의 선택에 가장 큰 영
특히 보상 캠페인과 유용한 정보 제공 부문에서 경쟁사 대
향을 미쳤다(도표 1 참고). 해당 요인은 ‘방문하기 용이한
비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FGD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
위치, 편한 동선 및 빠르고 쉬운 계산, 고객을 존중하는 직
모션이 가격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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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편의점의 고객 로열티 제고 방안
‘식사 대용식’은 편의점 선택에 세 번째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이다. 대다수 고객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
성, 신뢰도, 애착도를 의미한다. 로열티는 같은 기간 동안 고객이 주로 방문한 편의점 비율로 가늠해볼 수 있다.
편식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했다. 팬데믹 사태와
실제 한 편의점은 정서적 유대감을 묻는 모든 질문에서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편
최고점을 기록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편의
의점의 식사 대용식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편의점은 고객과의 정서
‘근접성’은 소비자가 편의점에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적 유대감을 높은 방문 점유율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뜻한다. 근접성은 고객이 편의점을 찾는 핵심 이유이지
방문 점유율은 5개 편의점 가운데 고객이 지난 4주 동안
만, 편의점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장 낮았다. 따라서
방문한 적 있는 브랜드를 조사해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근접성보다 편의점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다른 요
전체 응답자의 89.4%는 해당 편의점을 방문한 경험이 있
인에 중점을 둔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53.8%는 해당 편의점을 ‘주요 쇼
이 밖에 FGD 조사 결과에 따르면 ‘PB상품’ 역시 편의점
핑 장소’로 여겨 높은 로열티를 보였다.
을 이용하는 주요 목적 중 하나로 나타났다. PB상품의 품
던험비는 여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시각각으로 변
질과 만족도에 따라 편의점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
하는 고객의 요구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국내 편의점
게 나타났다. 고객들은 특정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PB상품과 트렌디한 신상품을 다른 유통 채널과 비교되는 편의점의 강점으로 인식했다.
먼저 편의점 각사는 고객의 편의점 선택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치는 ‘편의성과 쇼핑 경험’에 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5개사 모두 ‘제품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 로열티 필수 조건
다양성’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낮게 집계되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 편의점과 고객 간 정서적 유대감이 강할수록 고
고객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 할
객의 로열티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서적 유대감이란
지 파악해 폭넓은 상품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객이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 추천 가능
둘째, 편의점 기업들은 개인화된 프로모션을 개발하고,
국내 소비자들은 특정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PB상품과 트렌디한 신상품을 다른 유통 채널 대비 편의점의 강점으로 인식했다.
9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편의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은 ‘편의성과 쇼핑 경험, 가격 및 프로모션, 식사 대용식, 근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가격책정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편의점이
조사 결과 다른 편의점보다 깊게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돼
할인, 쿠폰 등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던험비 같
있고 고객 방문율이 높은 편의점은 고객의 선호지수 점수
은 고객 데이터 분석기업의 프로모션 분석 툴을 활용하면
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편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다 더 개인화되고 관련성 높
점과 정서적 유대감이 깊을수록 높은 로열티로 보답하고,
은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편의점
편의점은 이를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들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가격 최적화(Optimal pric-
편의점 각사는 고객니즈를 만족시켜 그들의 신뢰를 얻
ing) 툴을 이용해 고객의 가격 인식(Price Perception)에
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와 고객의 로열티 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카테고리와 주력상품을 파악한 후 해
준도 높일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는 방법은
당 상품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적용한다면 지속가능한 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확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고
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행동 변화를 파악하고 편
셋째, 트렌디한 제품을 구비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해
의점 선호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우선 순위를 두
야 한다. 특색 있는 제품과 퀄리티 높은 제품을 갖춰 고객
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실행한 편의점만이 고객
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로열티와 수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
마지막으로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해야 한다.
을 것이다.
2021 April
91
BIZ INSIGHT
빅데이터 분석
편의점의 고객 로열티 제고 방안
‘식사 대용식’은 편의점 선택에 세 번째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이다. 대다수 고객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
성, 신뢰도, 애착도를 의미한다. 로열티는 같은 기간 동안 고객이 주로 방문한 편의점 비율로 가늠해볼 수 있다.
편식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했다. 팬데믹 사태와
실제 한 편의점은 정서적 유대감을 묻는 모든 질문에서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편
최고점을 기록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편의
의점의 식사 대용식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편의점은 고객과의 정서
‘근접성’은 소비자가 편의점에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적 유대감을 높은 방문 점유율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뜻한다. 근접성은 고객이 편의점을 찾는 핵심 이유이지
방문 점유율은 5개 편의점 가운데 고객이 지난 4주 동안
만, 편의점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장 낮았다. 따라서
방문한 적 있는 브랜드를 조사해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근접성보다 편의점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다른 요
전체 응답자의 89.4%는 해당 편의점을 방문한 경험이 있
인에 중점을 둔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53.8%는 해당 편의점을 ‘주요 쇼
이 밖에 FGD 조사 결과에 따르면 ‘PB상품’ 역시 편의점
핑 장소’로 여겨 높은 로열티를 보였다.
을 이용하는 주요 목적 중 하나로 나타났다. PB상품의 품
던험비는 여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시각각으로 변
질과 만족도에 따라 편의점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
하는 고객의 요구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국내 편의점
게 나타났다. 고객들은 특정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PB상품과 트렌디한 신상품을 다른 유통 채널과 비교되는 편의점의 강점으로 인식했다.
먼저 편의점 각사는 고객의 편의점 선택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치는 ‘편의성과 쇼핑 경험’에 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5개사 모두 ‘제품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 로열티 필수 조건
다양성’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낮게 집계되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 편의점과 고객 간 정서적 유대감이 강할수록 고
고객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 할
객의 로열티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서적 유대감이란
지 파악해 폭넓은 상품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객이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 추천 가능
둘째, 편의점 기업들은 개인화된 프로모션을 개발하고,
국내 소비자들은 특정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PB상품과 트렌디한 신상품을 다른 유통 채널 대비 편의점의 강점으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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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편의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은 ‘편의성과 쇼핑 경험, 가격 및 프로모션, 식사 대용식, 근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가격책정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편의점이
조사 결과 다른 편의점보다 깊게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돼
할인, 쿠폰 등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던험비 같
있고 고객 방문율이 높은 편의점은 고객의 선호지수 점수
은 고객 데이터 분석기업의 프로모션 분석 툴을 활용하면
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편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다 더 개인화되고 관련성 높
점과 정서적 유대감이 깊을수록 높은 로열티로 보답하고,
은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편의점
편의점은 이를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들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가격 최적화(Optimal pric-
편의점 각사는 고객니즈를 만족시켜 그들의 신뢰를 얻
ing) 툴을 이용해 고객의 가격 인식(Price Perception)에
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와 고객의 로열티 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카테고리와 주력상품을 파악한 후 해
준도 높일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는 방법은
당 상품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적용한다면 지속가능한 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확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고
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행동 변화를 파악하고 편
셋째, 트렌디한 제품을 구비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해
의점 선호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우선 순위를 두
야 한다. 특색 있는 제품과 퀄리티 높은 제품을 갖춰 고객
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실행한 편의점만이 고객
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로열티와 수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
마지막으로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해야 한다.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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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상품 트렌드
롯 데마트 친환경 PB
친환경 PB 봇물 드디어 고객과 통하다
1
2
1 기존 라벨지에 표시했던 상품 정보는 묶음띠에 일괄 표기했다. 2 롯데마트는 2020년 12월 나일론 티백을 생분해성 필터 PLA를 적용한 티백으로 교체한 스윗허그 허브차 4종을 출시하며 친환경 PB의 포문을 열었다.
페트병의 필름 라벨지를 제거한 무라벨 생수 PB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부, 유통업체, 제조업체, 소비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환경보존을 위한 행동에 나선 것. PLA 티백 차와 무라벨 생수 등을 출시한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친환경 PB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롯데마트 제공
발시 가격, 품질 외에 ‘환경 친화’라는 새로운 기준을 도입
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논문이 사회적으로 반향
품)’의 생산·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롯데마트를 필두로
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부터 생분해성 소재를 채택한 용
을 일으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원료 수급
유통업체마다 무라벨 생수를 내놓고 있으며, 국내 생수업
기, 페트병의 라벨지를 제거한 무라벨 생수, 바이오매스
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요 차 생산국인 스리랑카의
체 10곳도 무라벨 생수병 생산을 시작했다.
소재로 만들어진 포크나 수저, 빨대를 없앤 컵 커피 등 친
제조업체 중 환경문제에 공감하는 업체를 선정해 차 티백
환경 PB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이유다.
에 적절한 PLA 재질 및 가공처리법을 엄선했다. 얼그레
친환경 PB, ESG 경영의 첨병 역할
이 향을 흡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스윗허그 허브차는 현지 직거래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유
유통업체,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에 앞장서야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로 유통업체 중
명 NB제품 대비 40% 이하 가격에 판매, 현재 목표량보다
롯데마트는 2020년 12월 폴리락타이드(PLA) 티백 허브
가장 먼저 무라벨 생수 PB를 선보였다. 한 번에 대량으로
30%를 웃도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초이스엘 세이브워
차 4종을 선보이며 친환경 PB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그
구입할 뿐 아니라 반복구매하는 생수는 음료 PB 부문에서
터 ECO는 기존 PB제품보다 700원(2ℓ6입 기준) 정도 비
후 2021년 1월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PB 개
60%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 비중이 높은 품목이다. 하지만
싸지만 ‘재활용 배출이 편리하다’, ‘재구매하겠다’ 등 당사
발의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사실 롯데마트가 환경 문제를
그만큼 재활용 폐기물 배출량이 많고, 플라스틱 뚜껑과 페
온라인몰 신상품 리뷰가 750건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의
몇 해 전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 불필요한 일회용
염두에 두고 PB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다.
트병을 둘러싼 필름 라벨지를 분리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
관심이 뜨거웠다. 이효재 MD는 “가격보다 가치 소비를
포장재에 반대하는 의미로 포장재를 벗기고 내용물만 담
당시 디저트 PB인 ‘스윗허그’ 착즙주스의 플라스틱 용기
움도 크다.
추구하는 고객들이 증가해 출시 한 달 만에 리뉴얼 전 상
아 오거나, 포장재를 파는 곳에 돌려주는 운동) 캠페인’이
중량을 줄여 출시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해외 사례를 참
롯데마트 PB식품개발팀 이효재 MD는 “페트병의 80%
품 대비 65.7% 신장했다.”며 “상반기 내로 또 다른 PB인
벌어졌을 때만 해도 소수의 퍼포먼스로 인식됐다. 하지만
고하며 원물이나 포장재 등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할 수 있
가 재활용품으로 배출되는데 라벨을 제거하지 않고 배출
온리프라이스의 생수 3종도 무라벨 생수병으로 교체할 예
이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플라스틱 프리’, 더 나아
는 부분을 검토해왔다.
해 실제로는 10%만 재활용되는 실정”이라며 무라벨 생수
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출시한 무라벨 생수 ‘세이브워터 ECO’는 출시 한 달간 1억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리뉴얼 전 상품 대비 65.7% 신장했다.
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황은비 MD는 “네슬레, 코카콜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은
있다. 롯데마트 PB식품개발팀 황은비 MD는 “이상기후를
자원 선순환을 위해 폐기물 절감 및 친환경 소개 개발에
경험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특히 코로
관심이 높은데 아직 국내 업체들은 투자가 부족한 상황”
대신 라벨지에 표기했던 상품명, 수원지, 무기질 함량,
일 수 있는 압축기 증정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폐
나19로 배달, 택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과도한 포장재
이라며 “접목시킬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도할 생각”
제조일자 같은 상품 정보는 병목과 묶음용 비닐 띠에 게재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의류·가방 등을 제작하기 위해
문제를 체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고 말했다. 스윗허그의 PLA 티백을 사용한 허브차
했다. 사실 생수는 ‘먹는샘물 표기법’에 의거 상품 정보를
친환경 업체로 잘 알려진 ‘산수음료’와 협의 중이다. 향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소비자뿐만이 아니
경우, 나일론 티백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상세히 제공해야 하는데, 지난해 환경부가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는 품질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포장만 해 과대포
다. 기업들도 ESG 경영(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티백으로 전환한 제품이다. 또한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와 무라벨 생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지난 12월, 생수
장을 줄이고,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를 채택하는
개선 등 지속가능성 경영)이 대두되면서 친환경을 주요 경
위해 한 개씩 개별 포장하지 않고 하나의 파우치에 일괄
용기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상표 띠가 없는 먹는샘물(묶
등 친환경 PB 개발을 위한 노력을 보다 많은 상품군으로
영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PB 개
포장했다. 본 제품은 2년 전 합성섬유 재질의 티백에서 미
음제품)’과 ‘병마개에 상표 띠가 부착된 먹는샘물(낱개 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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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아예 생산 단계부터 라벨 을 없애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이다.
한편, 친환경 사단법인인 ‘그린플라스틱’과 공동 온·오 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4월에는 페트병 부피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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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상품 트렌드
롯 데마트 친환경 PB
친환경 PB 봇물 드디어 고객과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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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라벨지에 표시했던 상품 정보는 묶음띠에 일괄 표기했다. 2 롯데마트는 2020년 12월 나일론 티백을 생분해성 필터 PLA를 적용한 티백으로 교체한 스윗허그 허브차 4종을 출시하며 친환경 PB의 포문을 열었다.
페트병의 필름 라벨지를 제거한 무라벨 생수 PB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부, 유통업체, 제조업체, 소비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환경보존을 위한 행동에 나선 것. PLA 티백 차와 무라벨 생수 등을 출시한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친환경 PB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롯데마트 제공
발시 가격, 품질 외에 ‘환경 친화’라는 새로운 기준을 도입
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논문이 사회적으로 반향
품)’의 생산·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롯데마트를 필두로
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부터 생분해성 소재를 채택한 용
을 일으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원료 수급
유통업체마다 무라벨 생수를 내놓고 있으며, 국내 생수업
기, 페트병의 라벨지를 제거한 무라벨 생수, 바이오매스
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요 차 생산국인 스리랑카의
체 10곳도 무라벨 생수병 생산을 시작했다.
소재로 만들어진 포크나 수저, 빨대를 없앤 컵 커피 등 친
제조업체 중 환경문제에 공감하는 업체를 선정해 차 티백
환경 PB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이유다.
에 적절한 PLA 재질 및 가공처리법을 엄선했다. 얼그레
친환경 PB, ESG 경영의 첨병 역할
이 향을 흡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스윗허그 허브차는 현지 직거래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유
유통업체,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에 앞장서야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로 유통업체 중
명 NB제품 대비 40% 이하 가격에 판매, 현재 목표량보다
롯데마트는 2020년 12월 폴리락타이드(PLA) 티백 허브
가장 먼저 무라벨 생수 PB를 선보였다. 한 번에 대량으로
30%를 웃도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초이스엘 세이브워
차 4종을 선보이며 친환경 PB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그
구입할 뿐 아니라 반복구매하는 생수는 음료 PB 부문에서
터 ECO는 기존 PB제품보다 700원(2ℓ6입 기준) 정도 비
후 2021년 1월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PB 개
60%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 비중이 높은 품목이다. 하지만
싸지만 ‘재활용 배출이 편리하다’, ‘재구매하겠다’ 등 당사
발의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사실 롯데마트가 환경 문제를
그만큼 재활용 폐기물 배출량이 많고, 플라스틱 뚜껑과 페
온라인몰 신상품 리뷰가 750건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의
몇 해 전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 불필요한 일회용
염두에 두고 PB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다.
트병을 둘러싼 필름 라벨지를 분리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
관심이 뜨거웠다. 이효재 MD는 “가격보다 가치 소비를
포장재에 반대하는 의미로 포장재를 벗기고 내용물만 담
당시 디저트 PB인 ‘스윗허그’ 착즙주스의 플라스틱 용기
움도 크다.
추구하는 고객들이 증가해 출시 한 달 만에 리뉴얼 전 상
아 오거나, 포장재를 파는 곳에 돌려주는 운동) 캠페인’이
중량을 줄여 출시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해외 사례를 참
롯데마트 PB식품개발팀 이효재 MD는 “페트병의 80%
품 대비 65.7% 신장했다.”며 “상반기 내로 또 다른 PB인
벌어졌을 때만 해도 소수의 퍼포먼스로 인식됐다. 하지만
고하며 원물이나 포장재 등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할 수 있
가 재활용품으로 배출되는데 라벨을 제거하지 않고 배출
온리프라이스의 생수 3종도 무라벨 생수병으로 교체할 예
이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플라스틱 프리’, 더 나아
는 부분을 검토해왔다.
해 실제로는 10%만 재활용되는 실정”이라며 무라벨 생수
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출시한 무라벨 생수 ‘세이브워터 ECO’는 출시 한 달간 1억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리뉴얼 전 상품 대비 65.7% 신장했다.
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황은비 MD는 “네슬레, 코카콜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은
있다. 롯데마트 PB식품개발팀 황은비 MD는 “이상기후를
자원 선순환을 위해 폐기물 절감 및 친환경 소개 개발에
경험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특히 코로
관심이 높은데 아직 국내 업체들은 투자가 부족한 상황”
대신 라벨지에 표기했던 상품명, 수원지, 무기질 함량,
일 수 있는 압축기 증정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폐
나19로 배달, 택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과도한 포장재
이라며 “접목시킬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도할 생각”
제조일자 같은 상품 정보는 병목과 묶음용 비닐 띠에 게재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의류·가방 등을 제작하기 위해
문제를 체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고 말했다. 스윗허그의 PLA 티백을 사용한 허브차
했다. 사실 생수는 ‘먹는샘물 표기법’에 의거 상품 정보를
친환경 업체로 잘 알려진 ‘산수음료’와 협의 중이다. 향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소비자뿐만이 아니
경우, 나일론 티백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상세히 제공해야 하는데, 지난해 환경부가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는 품질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포장만 해 과대포
다. 기업들도 ESG 경영(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티백으로 전환한 제품이다. 또한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와 무라벨 생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지난 12월, 생수
장을 줄이고,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를 채택하는
개선 등 지속가능성 경영)이 대두되면서 친환경을 주요 경
위해 한 개씩 개별 포장하지 않고 하나의 파우치에 일괄
용기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상표 띠가 없는 먹는샘물(묶
등 친환경 PB 개발을 위한 노력을 보다 많은 상품군으로
영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PB 개
포장했다. 본 제품은 2년 전 합성섬유 재질의 티백에서 미
음제품)’과 ‘병마개에 상표 띠가 부착된 먹는샘물(낱개 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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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아예 생산 단계부터 라벨 을 없애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이다.
한편, 친환경 사단법인인 ‘그린플라스틱’과 공동 온·오 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4월에는 페트병 부피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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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즉 시물류 기반 중국의 신유통
해외동향
‘일’에서 ‘분’ 단위로 경쟁의 차원이 달라지다 중국 유통업계는 즉시물류 발달에 힘입어 급속하게 온라인쇼핑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워지자 배송 서비스 모델을 앞세운 신흥 온라인 업체들이 활황이고,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즉시물류 플랫폼에 진입해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게 성장하고 있다. 즉시물류는 바빠서 쇼핑에 시간을 할
업계 최초로 온라인 주문·즉시배송을 전제로 한 점포를
애하기 어려운 젊은층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
설계했다. 알리바바로부터 출자를 받아 그로서란트, 완
고 있는데, 쇼핑 인프라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오프라인
전 온라인 결제, 점내 픽업용 컨베이어 레인 설치 등 새로
점포 관점에서 즉시물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격차를
운 시도를 서슴지 않아 신소매의 대표 주자가 됐다.
메워줄 뿐 아니라, 온라인쇼핑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
점포 반경 3㎞권, 최단 30분에 배송하는 즉시배송 서
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 또한 점포를 보유하고 있어 근접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당 100~200명의 배송인원을 배
성을 활용하면 단시간 내 상품을 전달할 수 있어 온라인
치하고 있다. 2016년 상하이에 1호점을 출점한 이래 전국
업체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대·중도시에 급속하게 다점포화를 추진해 2020년 6월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대형 유통업체들은 일찍이 직접 온라인 사이트나 앱을
말 시점으로 점포 수는 214개로 확대됐다.
개발해 온라인 사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대부분 온라인
두 번째 유형은 앱 또는 미니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송
업체에 치여 적자를 면치 못하며 성장궤도에 오르지 못했
을 외부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월마트중국, 용후이(永輝)
2020년 1~11월기, 중국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라인 주문시 점포나 물류센터에서 리얼타임 배송을 시작
다. 그러다 2019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연쇄경영
등 일정 수준의 자본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러
대비 11.5% 증가한 10조 5,374억 위안에 달해 사회소비
하는 ‘즉시소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협회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중국 슈퍼마켓 상위 100사
한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미니 프로그램이란
재 소매총액에서 30%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이용
즉시물류는 단거리(3㎞ 이내)에서 신속(30분~1시간)
의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9,792억 위안에
SNS 앱 ‘위챗(Wechat)’이나 결제 앱 ‘알리페이(Alipay)’
자 수는 7억 4,900만 명으로 전체 온라인 이용자의
하게 리얼타임으로 배송을 실시하는 물류의 형태다. 기
달했다. 그중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보다 배로 증가한
안에서 구동되는 앱인앱 방식의 간편화 앱을 의미한다.
79.7%를 점하고 있다(2020년 6월기 시점). 쇼핑의 온라
존에는 음식점 주문 배달, 상하기 쉬운 신선식품이나 꽃,
500억 위안을 약간 밑돌아 매출 총액의 4.7%를 차지했
일반 앱보다 기능이 단순해 개발 및 유지비용을 대폭 줄
인 전환이 진전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은 기
케이크, 긴급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2019년 즉
다. 또한 3분의 1 기업이 전 점포에서 즉시소매 서비스를
일 수 있다. 게다가 위챗이나 알리페이가 보유한 방대한
존의 C2C, B2C에서 SNS 공동구매, 라이브 커머스 등으
시물류 취급 건수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193억 4천만
실시했으며 평균 객단가는 약 75위안이었다.
이용자 및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 확보에
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즉시물류가 발달함에 따라
건에 달했다.
LBS(Location based Services ; 위치정보 서비스)로 온
도 유리하다.
<도표 1>과 같이 최근 즉시물류는 택배와 비교해 빠르
도표 1 택배와 즉시물류 취급량 추이 ▒ 택배
▒ 즉시물류
택배 성장률
즉시물류 성장률
1200
즉시소매의 세 가지 유형
세 번째는 직접 앱을 개발하지 않고 즉시물류 전문 플
즉시소매 모델은 자사에서 직접 주문 앱과 배달 시스템을
랫폼에 입점해 배송까지 위탁하는 방식이다. 규모를 불
운영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 위탁하는가에 따라
문하고 슈퍼마켓, 편의점, 약국, 전문점 등 다양한 업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표 1 참고). 첫 번째 유형은 병
종·업태의 유통업체들이 이를 통해 즉시소매를 영위하
행 또는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기업으로 허마
고 있다. 즉시물류 플랫폼에는 온라인 대기업인 징동 산
180.0
(
)를 꼽을 수 있다. 허마는 물류센터가 아니라
하의 징동다오자(
170.0
주문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배송하는 방식으로,
하의 타오시안다(
), 알리바바 타오바오(
)산
), 그리고 대형 배달 서비스 업체
1000 140.0 120.0
800
표 1 즉시소매 모델의 3가지 유형
100.0 600 80.0 400
60.0
구분
자사 앱 자사 배송
자사 앱 외부 배송
외부 앱 외부 배송
대표 기업
허마셴셩, 7프레시 등 신 소매기업
월마트, 용후이 등 대형 유통업체
슈퍼마켓, 편의점, 약국, 전문점 등
입점 사이트
자사 앱
자사 앱이나 미니 프로그램
징동다오자, 메이투안와이마이, 어러머, 타오시안다
배송체제
자사 배송
전문 즉시물류업체
전문 즉시물류업체
배송시간
최단 30분
30분~1시간
30분~1시간
40.0 200 20.0 0
0 20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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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시물류 기반 중국의 신유통
해외동향
‘일’에서 ‘분’ 단위로 경쟁의 차원이 달라지다 중국 유통업계는 즉시물류 발달에 힘입어 급속하게 온라인쇼핑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워지자 배송 서비스 모델을 앞세운 신흥 온라인 업체들이 활황이고,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즉시물류 플랫폼에 진입해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게 성장하고 있다. 즉시물류는 바빠서 쇼핑에 시간을 할
업계 최초로 온라인 주문·즉시배송을 전제로 한 점포를
애하기 어려운 젊은층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
설계했다. 알리바바로부터 출자를 받아 그로서란트, 완
고 있는데, 쇼핑 인프라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오프라인
전 온라인 결제, 점내 픽업용 컨베이어 레인 설치 등 새로
점포 관점에서 즉시물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격차를
운 시도를 서슴지 않아 신소매의 대표 주자가 됐다.
메워줄 뿐 아니라, 온라인쇼핑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
점포 반경 3㎞권, 최단 30분에 배송하는 즉시배송 서
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 또한 점포를 보유하고 있어 근접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당 100~200명의 배송인원을 배
성을 활용하면 단시간 내 상품을 전달할 수 있어 온라인
치하고 있다. 2016년 상하이에 1호점을 출점한 이래 전국
업체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대·중도시에 급속하게 다점포화를 추진해 2020년 6월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대형 유통업체들은 일찍이 직접 온라인 사이트나 앱을
말 시점으로 점포 수는 214개로 확대됐다.
개발해 온라인 사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대부분 온라인
두 번째 유형은 앱 또는 미니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송
업체에 치여 적자를 면치 못하며 성장궤도에 오르지 못했
을 외부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월마트중국, 용후이(永輝)
2020년 1~11월기, 중국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라인 주문시 점포나 물류센터에서 리얼타임 배송을 시작
다. 그러다 2019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연쇄경영
등 일정 수준의 자본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러
대비 11.5% 증가한 10조 5,374억 위안에 달해 사회소비
하는 ‘즉시소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협회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중국 슈퍼마켓 상위 100사
한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미니 프로그램이란
재 소매총액에서 30%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이용
즉시물류는 단거리(3㎞ 이내)에서 신속(30분~1시간)
의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9,792억 위안에
SNS 앱 ‘위챗(Wechat)’이나 결제 앱 ‘알리페이(Alipay)’
자 수는 7억 4,900만 명으로 전체 온라인 이용자의
하게 리얼타임으로 배송을 실시하는 물류의 형태다. 기
달했다. 그중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보다 배로 증가한
안에서 구동되는 앱인앱 방식의 간편화 앱을 의미한다.
79.7%를 점하고 있다(2020년 6월기 시점). 쇼핑의 온라
존에는 음식점 주문 배달, 상하기 쉬운 신선식품이나 꽃,
500억 위안을 약간 밑돌아 매출 총액의 4.7%를 차지했
일반 앱보다 기능이 단순해 개발 및 유지비용을 대폭 줄
인 전환이 진전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은 기
케이크, 긴급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2019년 즉
다. 또한 3분의 1 기업이 전 점포에서 즉시소매 서비스를
일 수 있다. 게다가 위챗이나 알리페이가 보유한 방대한
존의 C2C, B2C에서 SNS 공동구매, 라이브 커머스 등으
시물류 취급 건수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193억 4천만
실시했으며 평균 객단가는 약 75위안이었다.
이용자 및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 확보에
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즉시물류가 발달함에 따라
건에 달했다.
LBS(Location based Services ; 위치정보 서비스)로 온
도 유리하다.
<도표 1>과 같이 최근 즉시물류는 택배와 비교해 빠르
도표 1 택배와 즉시물류 취급량 추이 ▒ 택배
▒ 즉시물류
택배 성장률
즉시물류 성장률
1200
즉시소매의 세 가지 유형
세 번째는 직접 앱을 개발하지 않고 즉시물류 전문 플
즉시소매 모델은 자사에서 직접 주문 앱과 배달 시스템을
랫폼에 입점해 배송까지 위탁하는 방식이다. 규모를 불
운영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 위탁하는가에 따라
문하고 슈퍼마켓, 편의점, 약국, 전문점 등 다양한 업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표 1 참고). 첫 번째 유형은 병
종·업태의 유통업체들이 이를 통해 즉시소매를 영위하
행 또는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기업으로 허마
고 있다. 즉시물류 플랫폼에는 온라인 대기업인 징동 산
180.0
(
)를 꼽을 수 있다. 허마는 물류센터가 아니라
하의 징동다오자(
170.0
주문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배송하는 방식으로,
하의 타오시안다(
), 알리바바 타오바오(
)산
), 그리고 대형 배달 서비스 업체
1000 140.0 120.0
800
표 1 즉시소매 모델의 3가지 유형
100.0 600 80.0 400
60.0
구분
자사 앱 자사 배송
자사 앱 외부 배송
외부 앱 외부 배송
대표 기업
허마셴셩, 7프레시 등 신 소매기업
월마트, 용후이 등 대형 유통업체
슈퍼마켓, 편의점, 약국, 전문점 등
입점 사이트
자사 앱
자사 앱이나 미니 프로그램
징동다오자, 메이투안와이마이, 어러머, 타오시안다
배송체제
자사 배송
전문 즉시물류업체
전문 즉시물류업체
배송시간
최단 30분
30분~1시간
30분~1시간
40.0 200 20.0 0
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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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국가우정국 및 아이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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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즉 시물류 기반 중국의 신유통
), 소매
를 통해 전년 대비 7배나 매출이 확대됐으며, 2020년 상
알리바바와 징동은 오프라인 업체와 제휴 활발
시스템 회사인 디몰(多点) 등이 있다. 온라인 사업을 확
반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2.2% 증가했다. 또
즉시물류, 그리고 즉시소매의 발달에 힘입어 온라인 기
출자를 한 싼장쇼핑(三江購物), 따룬파, 신화두(新華都)
대하기 위해 중국의 유통업체들은 위 세 가지 유형을 병
한 따룬파와 오샹을 보유한 가오신리테일(
)의 온
업이 세력을 넓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들의
같은 유통업체에 온라인 사업 전개 및 디지털화를 지원했
행하는 경우가 많다.
라인 매출 구성비는 2019년 4분기 17%에서 2020년 20%
상품은 아무리 빨라도 당일 혹은 익일에 배송됐다. 즉,
다.
를 넘어섰다. 2020년 2분기 점당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일 단위였다. 그러나 즉시물류는 30분에서 1시간 내 배송
타오시안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의 창고 일체화를
즉시물류로 온라인 사업 급성장
950건, 객단가는 65위안으로 2개월 이내 주문한 활성 이
되는 경우가 많아 그야말로 경쟁의 차원을 분 단위로 전
꾀해 소매점에 스마트 POS 단말기 렉스POS(RexPos) 시
<표 2>와 같이 대형 유통업체들은 앱이나 미니 프로그램
용자 수는 1,300만 명에 달했다.
환시켰다. 배송 속도 면에서 불리했던 온라인 대기업 알
스템을 보급해 회원, 결제, 재고 등 점포 데이터를 공유시
)와 어러머(
인 메이투안와이마이(
그러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알리바바가 차례차례
을 운영하는 외에 외부의 즉시물류 플랫폼에 입점해 배송
용후이의 2020년 1~9월기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리바바 및 징동은 자체 배송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오
켰다. 또한 후방에서는 재고 최적화 및 픽업 작업이 용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지 자본관계에 의해 입점 사
대비 180% 증가한 65억 3,500만 위안으로, 온라인 사업
프라인 소매기업과 제휴를 확대하며 배송 시간을 단축시
하도록 점포 레이아웃을 정비하고, 위치정보 및 빅데이터
이트가 다를 뿐이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에 인수된 따룬
매출 구성비는 9.7%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말 시점으
켰다.
로 상품구색을 개선했다. 업무 개선작업과 함께 타오시안
)는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시안다나 어러머에
로 용후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772만 명, 일평균 주
알리바바는 2019년 10월 그룹 내 온라인 슈퍼인 텐마
다는 2017년 4월 즉시물류 플랫폼인 타오바오 앱을 개통
입점했다. 반면 징동으로부터 출자를 받은 용후이나 징
문 건수는 17만 9천 건으로 1~6월 반복 구매율은 45.6%
오챠오스(天猫超市)에서 1시간 배송, 반일 배송, 익일배
했다. 싼장쇼핑, 다룬파, 신화두 같은 유통업체가 입점했
동과 제휴한 월마트중국은 징동 산하의 징동다오자를 이
였다. 월마트중국의 2019년 온라인 부문 월간 매출은 평
송을 전개하고 반년 이내 전국 100개 도시에서 20㎞ 생
고, 점포 주변 3㎞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1시간 배송 서
용하고 있다. 허마는 당초 자사 체제로 운영됐지만 이용
균 60% 증가했으며, 매출 구성비는 15%를 점했다.
활권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2020년 4월부
비스를 실시했다. 입점 점포 수는 2018년 7월 88개 도시,
파(
자 수 확대를 위해 2019년 9월 어러머에 전점 입점했다.
과거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사업을 오프라인
터 근린 물류센터인 CFC(Closer Fulfillment Center)를
273개점에서 2020년 9월 132개 도시, 461개점으로 증가
우메이(物美)는 자회사인 디몰을 이용하는 한편, 어러머
점포의 보완적 수단으로 여겼다. 하지만 즉시물류가 발
설립하기 시작했다. CFC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요 밀
했다.
나 메이투안와이마이에도 입점했다.
달하면서 온라인 부문을 성장의 주축으로 삼기 시작했
도가 높은 지역에 세워 주변 5㎞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
한편, 징동은 2019년 9월 고객이 징동 앱에서 쇼핑할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즉시물류 활용 및 코로나19
다. 특히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 및 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로, 주문 후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쑤저우
때 알고리즘을 이용해 직영 기반점, 징동다오자 등 여러
에 의한 온라인 수요 급증으로 각사의 온라인 매출은 급속
상황에서 온라인 사업 강화는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의 CFC에서는 20㎞ 이내 반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
점포 가운데 가장 비용이 저렴하고, 가장 빠르게 배송 받
하게 성장했다. 화룬완자(華潤万家)는 2019년 징동다오자
됐다.
로 운영하고 있다.
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해당
표 2 중국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 사업 운영 현황(2019년)
96
구분
매출 (백만 위안)
점포 수 (개)
애플리케이션
위챗 미니 프로그램
즉시물류 플랫폼
화룬완자
951,000
3,234
화룬완자
화룬완자핀퇀, 화룬완자슈퍼
징동다오자, 어러머, 메이투안와이마이
따룬파
94,700
414
따룬파
따룬파요시엔
타오시안다, 어러머, 메이투안와이마이
용후이
93,150
1,440
용후이생활, 용후이슈퍼, 용후이마이차이
YH용후이생활, 용후이슈퍼, 용후이커뮤니티 Go
징동다오자
월마트중국
82,280
442
월마트, 산무회원상점
월마트, 월마트다오자, 산무회원점
징동다오자
허마셴셩
40,000
250
허마
허마
허마, 어러머
우메이
37,906
475
디몰
디몰, 우메이디몰핑투안, 디몰핑두안
디몰, 어러머, 메이우안와이마이
R E TA I L M a g a z i n e
또한 6월 텐마오챠오스는 타오시안다, 어러머와 허마
프로젝트의 목적은 기존 징동물류의 반일, 익일 배송 속도
셴셩을 연계시켜 본격적으로 즉시 배송체제를 정비했다.
를 30분 이내로 단축시키는 것. 또한 징동은 2020년 4월
9월, 텐마오챠오스는 어머러의 즉시물류 플랫폼에도 출
소비재사업부, B2B의 신채널사업부, 신소매인 7프레시
점해 1시간이나 반일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
(7FRESH)를 합병시켜 새롭게 하이퍼마켓 옴니채널 사업
다. 알리바바는 백화점과도 손을 잡고 있는데, 2020년
군을 신설했다.
8월 텐마오퉁청고(天猫同城購)라는 동일 도시에서 1시간
즉시소매 전개는 주로 징동다오자가 맡고 있다. 징동다
또는 반나절 이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상하이, 푸저우, 충
오자는 징동이 2015년 4월에 설립한 O2O 사업부문이다.
칭, 항저우 같은 도시에서 시작했다. 구입 가능한 카테고
2016년 4월 징동이 인수한 즉시물류 기업(배송 플랫폼)
리는 의류나 안경, 휴대전화, 손목시계, 자동차 등 다양
인 다다(達達)에 합병돼 현재 약 100개 도시 300개 유통
하며, 객단가는 1천 위안을 넘는다.
업체의 10만 개점에서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
유통업체와 제휴한 즉시배송 서비스는 주로 타오시안
고 있다. 월마트중국, 용후이, 부부가오(步步高), 베이징
다가 전개하고 있다. 타오시안다는 알리바바가 옴니채널
화롄(北京華聯), 화관(華冠) 등 대형 소매기업들도 유치
전략을 추진했던 2016년경에 설립한 업체다. 오프라인
했는데, 특히 월마트중국은 2020년 8월 중국에 있는 약
소매업을 전개하기 위해 당초 편의점을 대상으로 했으나
440개 전점을 입점시켰다. 2020년 9월 시점으로 이용자
상품구색 폭이 좁고 온라인 수요에 부적합해 원활하게 운
수는 7,400만 명을 넘어섰고,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
영되지 못했다.
한다.
2021 april
97
GLOBAL
해외동향
즉 시물류 기반 중국의 신유통
), 소매
를 통해 전년 대비 7배나 매출이 확대됐으며, 2020년 상
알리바바와 징동은 오프라인 업체와 제휴 활발
시스템 회사인 디몰(多点) 등이 있다. 온라인 사업을 확
반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2.2% 증가했다. 또
즉시물류, 그리고 즉시소매의 발달에 힘입어 온라인 기
출자를 한 싼장쇼핑(三江購物), 따룬파, 신화두(新華都)
대하기 위해 중국의 유통업체들은 위 세 가지 유형을 병
한 따룬파와 오샹을 보유한 가오신리테일(
)의 온
업이 세력을 넓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들의
같은 유통업체에 온라인 사업 전개 및 디지털화를 지원했
행하는 경우가 많다.
라인 매출 구성비는 2019년 4분기 17%에서 2020년 20%
상품은 아무리 빨라도 당일 혹은 익일에 배송됐다. 즉,
다.
를 넘어섰다. 2020년 2분기 점당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일 단위였다. 그러나 즉시물류는 30분에서 1시간 내 배송
타오시안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의 창고 일체화를
즉시물류로 온라인 사업 급성장
950건, 객단가는 65위안으로 2개월 이내 주문한 활성 이
되는 경우가 많아 그야말로 경쟁의 차원을 분 단위로 전
꾀해 소매점에 스마트 POS 단말기 렉스POS(RexPos) 시
<표 2>와 같이 대형 유통업체들은 앱이나 미니 프로그램
용자 수는 1,300만 명에 달했다.
환시켰다. 배송 속도 면에서 불리했던 온라인 대기업 알
스템을 보급해 회원, 결제, 재고 등 점포 데이터를 공유시
)와 어러머(
인 메이투안와이마이(
그러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알리바바가 차례차례
을 운영하는 외에 외부의 즉시물류 플랫폼에 입점해 배송
용후이의 2020년 1~9월기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리바바 및 징동은 자체 배송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오
켰다. 또한 후방에서는 재고 최적화 및 픽업 작업이 용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지 자본관계에 의해 입점 사
대비 180% 증가한 65억 3,500만 위안으로, 온라인 사업
프라인 소매기업과 제휴를 확대하며 배송 시간을 단축시
하도록 점포 레이아웃을 정비하고, 위치정보 및 빅데이터
이트가 다를 뿐이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에 인수된 따룬
매출 구성비는 9.7%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말 시점으
켰다.
로 상품구색을 개선했다. 업무 개선작업과 함께 타오시안
)는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시안다나 어러머에
로 용후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772만 명, 일평균 주
알리바바는 2019년 10월 그룹 내 온라인 슈퍼인 텐마
다는 2017년 4월 즉시물류 플랫폼인 타오바오 앱을 개통
입점했다. 반면 징동으로부터 출자를 받은 용후이나 징
문 건수는 17만 9천 건으로 1~6월 반복 구매율은 45.6%
오챠오스(天猫超市)에서 1시간 배송, 반일 배송, 익일배
했다. 싼장쇼핑, 다룬파, 신화두 같은 유통업체가 입점했
동과 제휴한 월마트중국은 징동 산하의 징동다오자를 이
였다. 월마트중국의 2019년 온라인 부문 월간 매출은 평
송을 전개하고 반년 이내 전국 100개 도시에서 20㎞ 생
고, 점포 주변 3㎞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1시간 배송 서
용하고 있다. 허마는 당초 자사 체제로 운영됐지만 이용
균 60% 증가했으며, 매출 구성비는 15%를 점했다.
활권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2020년 4월부
비스를 실시했다. 입점 점포 수는 2018년 7월 88개 도시,
파(
자 수 확대를 위해 2019년 9월 어러머에 전점 입점했다.
과거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사업을 오프라인
터 근린 물류센터인 CFC(Closer Fulfillment Center)를
273개점에서 2020년 9월 132개 도시, 461개점으로 증가
우메이(物美)는 자회사인 디몰을 이용하는 한편, 어러머
점포의 보완적 수단으로 여겼다. 하지만 즉시물류가 발
설립하기 시작했다. CFC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요 밀
했다.
나 메이투안와이마이에도 입점했다.
달하면서 온라인 부문을 성장의 주축으로 삼기 시작했
도가 높은 지역에 세워 주변 5㎞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
한편, 징동은 2019년 9월 고객이 징동 앱에서 쇼핑할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즉시물류 활용 및 코로나19
다. 특히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 및 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로, 주문 후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쑤저우
때 알고리즘을 이용해 직영 기반점, 징동다오자 등 여러
에 의한 온라인 수요 급증으로 각사의 온라인 매출은 급속
상황에서 온라인 사업 강화는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의 CFC에서는 20㎞ 이내 반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
점포 가운데 가장 비용이 저렴하고, 가장 빠르게 배송 받
하게 성장했다. 화룬완자(華潤万家)는 2019년 징동다오자
됐다.
로 운영하고 있다.
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해당
표 2 중국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 사업 운영 현황(2019년)
96
구분
매출 (백만 위안)
점포 수 (개)
애플리케이션
위챗 미니 프로그램
즉시물류 플랫폼
화룬완자
951,000
3,234
화룬완자
화룬완자핀퇀, 화룬완자슈퍼
징동다오자, 어러머, 메이투안와이마이
따룬파
94,700
414
따룬파
따룬파요시엔
타오시안다, 어러머, 메이투안와이마이
용후이
93,150
1,440
용후이생활, 용후이슈퍼, 용후이마이차이
YH용후이생활, 용후이슈퍼, 용후이커뮤니티 Go
징동다오자
월마트중국
82,280
442
월마트, 산무회원상점
월마트, 월마트다오자, 산무회원점
징동다오자
허마셴셩
40,000
250
허마
허마
허마, 어러머
우메이
37,906
475
디몰
디몰, 우메이디몰핑투안, 디몰핑두안
디몰, 어러머, 메이우안와이마이
R E TA I L M a g a z i n e
또한 6월 텐마오챠오스는 타오시안다, 어러머와 허마
프로젝트의 목적은 기존 징동물류의 반일, 익일 배송 속도
셴셩을 연계시켜 본격적으로 즉시 배송체제를 정비했다.
를 30분 이내로 단축시키는 것. 또한 징동은 2020년 4월
9월, 텐마오챠오스는 어머러의 즉시물류 플랫폼에도 출
소비재사업부, B2B의 신채널사업부, 신소매인 7프레시
점해 1시간이나 반일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
(7FRESH)를 합병시켜 새롭게 하이퍼마켓 옴니채널 사업
다. 알리바바는 백화점과도 손을 잡고 있는데, 2020년
군을 신설했다.
8월 텐마오퉁청고(天猫同城購)라는 동일 도시에서 1시간
즉시소매 전개는 주로 징동다오자가 맡고 있다. 징동다
또는 반나절 이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상하이, 푸저우, 충
오자는 징동이 2015년 4월에 설립한 O2O 사업부문이다.
칭, 항저우 같은 도시에서 시작했다. 구입 가능한 카테고
2016년 4월 징동이 인수한 즉시물류 기업(배송 플랫폼)
리는 의류나 안경, 휴대전화, 손목시계, 자동차 등 다양
인 다다(達達)에 합병돼 현재 약 100개 도시 300개 유통
하며, 객단가는 1천 위안을 넘는다.
업체의 10만 개점에서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
유통업체와 제휴한 즉시배송 서비스는 주로 타오시안
고 있다. 월마트중국, 용후이, 부부가오(步步高), 베이징
다가 전개하고 있다. 타오시안다는 알리바바가 옴니채널
화롄(北京華聯), 화관(華冠) 등 대형 소매기업들도 유치
전략을 추진했던 2016년경에 설립한 업체다. 오프라인
했는데, 특히 월마트중국은 2020년 8월 중국에 있는 약
소매업을 전개하기 위해 당초 편의점을 대상으로 했으나
440개 전점을 입점시켰다. 2020년 9월 시점으로 이용자
상품구색 폭이 좁고 온라인 수요에 부적합해 원활하게 운
수는 7,400만 명을 넘어섰고,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
영되지 못했다.
한다.
2021 april
97
GLOBAL
해외동향
미 국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장보기도 아마존에서’ 디지털, 안전평가 1위 식품 영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아마존이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신속한 쇼핑, 배송과 픽업 등 디지털 서비스가 팬데믹에 고객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다. 그렇다고 아마존이 당장 업계 최강자로 올라서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역량을 갖춘 아마존이 식품 강화를 본격화한 이상, 경쟁업체들의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아마존이 던험비의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식품 유통 부문에서 아마존의 행보가 공격적이고 빨라졌
온라인과 가격, 품질 등을 고려할 때, 던험비는 아마존이
원들이 홀푸드마켓 또는 아마존프레시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 유효했던 승자와 패자의 경쟁 구도가 크게 바뀌게 됐다.”
다. 아마존은 4년 전에 인수한 홀푸드마켓으로 고급 식재
계속해서 식품 유통 부문에서 영향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차고로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배송 기사들은 1회성 코드를
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시장 흐름이 ‘2020 유통업
료 수요도 충족시키는 한편 온라인 배송에도 집중하고 있
예측했다.
이용해 고객 차고에 진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50개 지역
체 선호도 지수’와 이번 조사 간 다른 결과를 낳은 것이다.
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고객 행동 변화가 나타나고
아마존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에 아마존프레시 1호점
식품 구매의 온라인 전환이 빠르게 발생하면서, 아마존을
을 열었고, 해당 지역에서 아마존프레시 매장을 확장했다.
찾는 고객도 늘어났다. 그 결과 아마존은 올해 4회째를 맞
또한 시카고에도 아마존프레시를 오픈하며 총 9개 매장을
이처럼 아마존은 강점이었던 온라인 배송을 지속적으로
던험비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유통업체를 볼 때 코로나19
은 던험비의 ‘2021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2021
운영하고 있다. 무인 매장인 아마존고는 26개까지 늘어났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 식품 영역 확장을 통해 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시각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기적인
Retailer Preference Index)’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으며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마존고 그로서리는 지난해 9월
사태 속에서 고객 신뢰를 얻었다. 던험비는 1만 명의 미국
포지셔닝과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 정도와 함께 뉴노멀 시
2호점을 개점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조사를 마친 후
대의 전략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타
지난해 11월에는 ‘식품 차고 배송(Key In-Garage Gro-
“코로나19는 아마존의 특별한 전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깃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핵심 가치를 설정하고, 속도와
2020년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아마존이 HEB와 트레이
cery Delivery)’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시카고, 댈러스,
었다.”며 “아마존은 코로나 준비 및 대응과 고객 안전 평가
디지털 혹은 할인, 프로모션 등에 투자해 그 균형점을 찾
더조를 밀어내고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강점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의 아마존 프라임 회
에서 다른 업체들을 쉽게 제쳤다.”고 평가했다.
아야 한다.
미국 소비자 선호도 1위 아마존
도표 1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종합 순위
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범위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팬데믹에 ‘안전한 쇼핑’ 가치 상승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는 고객 선호도에 영향을 주
실제로 이와 같은 부문에서 입지를 굳힌 유통업체들은
는 7가지 요소를 토대로 유통업체의 실적을 평가한다. 7가
2020년 시장점유율과 방문율을 높이고 전년 대비 매출 성
지 요소에는 가격(price), 품질(quality), 디지털(digital),
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아마존은 속도와 디지털 방
운영(operation), 편의성(convenience), 속도(speed), 할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다. 가격
과 보상 및 정보(discounts, rewards and information)
측면에서도 상위 그룹에 속했다.
1위
8위
1위
8위
2위
9위
2위
9위
가 있다. 올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역학구도를 나타
아마존을 비롯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력한 모멘텀을
3위
10위
3위
10위
내기 위해 새롭게 ‘코로나 모멘텀 지수(COVID Moment-
보여준 유통업체들의 공통점은 속도였다. 이때 속도란 매장
4위
11위
4위
11위
um Metric)’도 평가에 포함시켰다. 아마존은 새롭게 도입
에서의 쇼핑 시간 단축을 의미한다.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
5위
12위
5위
12위
된 이 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디지털에서 1위, 속도
들은 속도가 중요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6위
13위
6위
13위
7위
14위
7위
14위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98
도표 2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속도 부문 순위
에서 시작된 이래로 4천 개 도시로 확대됐고 아마존프레시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에서 2위, 가격에서 11위에 올랐다.
먼저, 코로나19로 매장에서 각종 위생 및 안전 조치를 취
던험비의 북미 사업부문 그랜트 스태드만(Grant Stead-
하면서 그만큼 쇼핑 속도가 늦어지는 불편함이 생겼다. 그
man)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하
리고 매장에 오래 머물지 않고 쇼핑을 빠르게 마칠 수 있는
는 장소와 방식에 막대한 변화가 일어났다.”며 “코로나19 이
환경을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각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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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미 국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장보기도 아마존에서’ 디지털, 안전평가 1위 식품 영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아마존이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신속한 쇼핑, 배송과 픽업 등 디지털 서비스가 팬데믹에 고객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다. 그렇다고 아마존이 당장 업계 최강자로 올라서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역량을 갖춘 아마존이 식품 강화를 본격화한 이상, 경쟁업체들의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아마존이 던험비의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식품 유통 부문에서 아마존의 행보가 공격적이고 빨라졌
온라인과 가격, 품질 등을 고려할 때, 던험비는 아마존이
원들이 홀푸드마켓 또는 아마존프레시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 유효했던 승자와 패자의 경쟁 구도가 크게 바뀌게 됐다.”
다. 아마존은 4년 전에 인수한 홀푸드마켓으로 고급 식재
계속해서 식품 유통 부문에서 영향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차고로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배송 기사들은 1회성 코드를
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시장 흐름이 ‘2020 유통업
료 수요도 충족시키는 한편 온라인 배송에도 집중하고 있
예측했다.
이용해 고객 차고에 진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50개 지역
체 선호도 지수’와 이번 조사 간 다른 결과를 낳은 것이다.
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고객 행동 변화가 나타나고
아마존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에 아마존프레시 1호점
식품 구매의 온라인 전환이 빠르게 발생하면서, 아마존을
을 열었고, 해당 지역에서 아마존프레시 매장을 확장했다.
찾는 고객도 늘어났다. 그 결과 아마존은 올해 4회째를 맞
또한 시카고에도 아마존프레시를 오픈하며 총 9개 매장을
이처럼 아마존은 강점이었던 온라인 배송을 지속적으로
던험비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유통업체를 볼 때 코로나19
은 던험비의 ‘2021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2021
운영하고 있다. 무인 매장인 아마존고는 26개까지 늘어났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 식품 영역 확장을 통해 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시각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기적인
Retailer Preference Index)’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으며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마존고 그로서리는 지난해 9월
사태 속에서 고객 신뢰를 얻었다. 던험비는 1만 명의 미국
포지셔닝과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 정도와 함께 뉴노멀 시
2호점을 개점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조사를 마친 후
대의 전략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타
지난해 11월에는 ‘식품 차고 배송(Key In-Garage Gro-
“코로나19는 아마존의 특별한 전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깃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핵심 가치를 설정하고, 속도와
2020년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아마존이 HEB와 트레이
cery Delivery)’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시카고, 댈러스,
었다.”며 “아마존은 코로나 준비 및 대응과 고객 안전 평가
디지털 혹은 할인, 프로모션 등에 투자해 그 균형점을 찾
더조를 밀어내고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강점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의 아마존 프라임 회
에서 다른 업체들을 쉽게 제쳤다.”고 평가했다.
아야 한다.
미국 소비자 선호도 1위 아마존
도표 1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종합 순위
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범위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팬데믹에 ‘안전한 쇼핑’ 가치 상승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는 고객 선호도에 영향을 주
실제로 이와 같은 부문에서 입지를 굳힌 유통업체들은
는 7가지 요소를 토대로 유통업체의 실적을 평가한다. 7가
2020년 시장점유율과 방문율을 높이고 전년 대비 매출 성
지 요소에는 가격(price), 품질(quality), 디지털(digital),
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아마존은 속도와 디지털 방
운영(operation), 편의성(convenience), 속도(speed), 할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다. 가격
과 보상 및 정보(discounts, rewards and information)
측면에서도 상위 그룹에 속했다.
1위
8위
1위
8위
2위
9위
2위
9위
가 있다. 올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역학구도를 나타
아마존을 비롯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력한 모멘텀을
3위
10위
3위
10위
내기 위해 새롭게 ‘코로나 모멘텀 지수(COVID Moment-
보여준 유통업체들의 공통점은 속도였다. 이때 속도란 매장
4위
11위
4위
11위
um Metric)’도 평가에 포함시켰다. 아마존은 새롭게 도입
에서의 쇼핑 시간 단축을 의미한다.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
5위
12위
5위
12위
된 이 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디지털에서 1위, 속도
들은 속도가 중요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6위
13위
6위
13위
7위
14위
7위
14위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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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2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속도 부문 순위
에서 시작된 이래로 4천 개 도시로 확대됐고 아마존프레시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에서 2위, 가격에서 11위에 올랐다.
먼저, 코로나19로 매장에서 각종 위생 및 안전 조치를 취
던험비의 북미 사업부문 그랜트 스태드만(Grant Stead-
하면서 그만큼 쇼핑 속도가 늦어지는 불편함이 생겼다. 그
man)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하
리고 매장에 오래 머물지 않고 쇼핑을 빠르게 마칠 수 있는
는 장소와 방식에 막대한 변화가 일어났다.”며 “코로나19 이
환경을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각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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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미 국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홀푸드마켓, 팬데믹에도 확장가도 지난해 급성장한 미국 유통업체를 떠올릴 때 홀푸드마켓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홀푸드마켓은 2020년 18개 매장을 오픈해 총 502개 매장을 확보했다. 뉴욕 맨해튼 서부 허드슨 야드 개발 부 지에 위치한 5,597㎡ 규모부터 ‘아이디얼마켓(Ideal Market)’으로 브 랜딩하고 한정품목만 취급하는 2,090㎡ 매장에 이르기까지 신규 매 장 포맷은 다양했다. 아이디얼마켓은 홀푸드마켓이 2007년 ‘와일드 오트마켓(Wild Oats Market)’을 인수했을 때 근처 콜로라도 주 매장 에서 차용한 콘셉트를 토대로 구성됐다. 게다가 온라인 주문만 취급 하는 홀푸드마켓 최초 풀필먼트 센터가 지난해 9월 뉴욕 브루클린에 오픈했다. 홀푸드마켓의 전체 매장 확장 규모는 총 7만 4,322㎡다. 다른 식품 아마존은 식품 차고 배송 서비스도 시범 도입하며 온라인 식품 배송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수요에 집중하며 사업 확장을 주저할 때, 매장
소하기도 했다. 다만 4분기 전년 대비 16.2%를 기록하며 반등 기대
규모 확대를 감행한 결과다. 홀푸드마켓의 성장률은 경쟁업체 대비
감을 높였다. 앞으로 매장 트래픽 수준이 정상화될 경우 고객이 방문
높긴 했으나 2020년 홀푸드마켓의 큰 차별화 포인트는 없었다. 오히
하는 홀푸드마켓 매장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매장, 고소득층 고객 타깃의 결과
분명 지난해 아마존과 홀푸드마켓의 오프라인 매장 내 트래픽과 매
로 매장 내 트래픽이 감소하기도 했다.
출은 떨어졌다. 그러나 매장에서 픽업이나 배송을 처리한 온라인 주 문은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반영되지 않는다. 관련 매출은 온라인 매
너의 동선을 한 방향으로 설정하고 매장 내 출입 고객 수를
다. 따라서 속도에 강한 유통업체들이 장기적 모멘텀을 이
장소 관련 빅데이터 분석 업체 플레이서에이아이(Placer.ai)에 따르 면 도심과 고가 제품에 집중한 홀푸드마켓의 강점은 팬데믹에 걸림
출로 잡히는데, 2020년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총 매출액은 664억
제한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
어갈 확률이 높아졌다.
돌이 됐다. 지난해 3분기 월평균 고객 방문율은 전년 대비 24.1% 감
달러였다.
을 조성하면서 신속한 쇼핑을 유도한 업체가 긍정적인 평가 를 받은 것이다.
이커머스의 급부상에 따라 주문처리 시스템 준비가 미흡 한 유통업체들은 타격을 입었고, 온라인쇼핑에서 고객 만
또한 쇼핑 속도는 매장이 붐비는 정도와 작은 규모의 업
족도도 떨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온라인 경험이 불만족
2위 유통업체의 간극은 2위와 나머지 업체 간 격차보다 크
아마존의 식품 영향력은 언제까지?
태와 상관성이 높다. 코로나19 이전 매장 출입 고객 수가
스럽다면 자칫 고객과 쌓아온 기존의 유대감도 퇴색될 수
게 나타났다.
던험비에 따르면 한 유통업체에서 모든 상품을 구입하려는
많아 매출 성장률과 매장 방문율이 높았던 유통업체들은
있다는 사실을 유통업체가 인식해야 한다.
한편 팬데믹에 가격과 품질의 중요도가 이전에 비해 떨어
고객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통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대형 유통업체와 소형 유통
이번 조사에 새롭게 포함된 코로나 모멘텀 지수에서 아
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객과 관계 유지에서 가격과
대에 편리한 원스톱쇼핑 여건 마련과 무관하게 고객의 평
업체 간 경쟁구도가 평준화됐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고객
마존은 경쟁 업체들을 쉽게 제쳤다. 온라인과 쇼핑 속도 덕
품질이 기본이 될 것이다. 앞으로 가격과 품질 사이 조절을
균 객단가는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관점에서 속도의 중요성이 높아졌
분이다. 코로나 모멘텀 지수와 안정성 부문에서 아마존과
통해 타깃 고객층 공략은 계속돼야 할 것이다.
시대 고객들은 안전하게 쇼핑한 후 집으로 돌아오기를 원 한다. 따라서 유통업체별 차이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현 상을 보이고 있다.
도표 3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가격 부문 순위
도표 4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디지털 부문 순위
도표 5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코로나 모멘텀 부문 순위
따라서 아마존이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고 해서 당장 시장 우위를 점하기는 힘들다. 아마존이 팬데믹 시기 디지
1위
8위
1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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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2위
9위
2위
9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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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운영 경험이 적고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이 완벽하지 않
3위
10위
3위
10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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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이다.
4위
11위
4위
11위
4위
11위
또한 엣지바이애센셜(Edge by Ascential)에 따르면 미국
5위
12위
5위
12위
5위
12위
식품 매출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6위
13위
6위
13위
6위
13위
7위
14위
7위
14위
7위
14위
털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고는 하나, 식품 매
5%에 불과하다. 2020년 온라인 식품 시장이 50% 성장했지 만 여전히 식품 매출에서 이커머스의 비중은 7%밖에 되지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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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않는다. 따라서 오프라인 영향력을 키워야만 아마존이 식 품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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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미 국 소비자들의 식품 유통업체 선호도
홀푸드마켓, 팬데믹에도 확장가도 지난해 급성장한 미국 유통업체를 떠올릴 때 홀푸드마켓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홀푸드마켓은 2020년 18개 매장을 오픈해 총 502개 매장을 확보했다. 뉴욕 맨해튼 서부 허드슨 야드 개발 부 지에 위치한 5,597㎡ 규모부터 ‘아이디얼마켓(Ideal Market)’으로 브 랜딩하고 한정품목만 취급하는 2,090㎡ 매장에 이르기까지 신규 매 장 포맷은 다양했다. 아이디얼마켓은 홀푸드마켓이 2007년 ‘와일드 오트마켓(Wild Oats Market)’을 인수했을 때 근처 콜로라도 주 매장 에서 차용한 콘셉트를 토대로 구성됐다. 게다가 온라인 주문만 취급 하는 홀푸드마켓 최초 풀필먼트 센터가 지난해 9월 뉴욕 브루클린에 오픈했다. 홀푸드마켓의 전체 매장 확장 규모는 총 7만 4,322㎡다. 다른 식품 아마존은 식품 차고 배송 서비스도 시범 도입하며 온라인 식품 배송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수요에 집중하며 사업 확장을 주저할 때, 매장
소하기도 했다. 다만 4분기 전년 대비 16.2%를 기록하며 반등 기대
규모 확대를 감행한 결과다. 홀푸드마켓의 성장률은 경쟁업체 대비
감을 높였다. 앞으로 매장 트래픽 수준이 정상화될 경우 고객이 방문
높긴 했으나 2020년 홀푸드마켓의 큰 차별화 포인트는 없었다. 오히
하는 홀푸드마켓 매장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매장, 고소득층 고객 타깃의 결과
분명 지난해 아마존과 홀푸드마켓의 오프라인 매장 내 트래픽과 매
로 매장 내 트래픽이 감소하기도 했다.
출은 떨어졌다. 그러나 매장에서 픽업이나 배송을 처리한 온라인 주 문은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반영되지 않는다. 관련 매출은 온라인 매
너의 동선을 한 방향으로 설정하고 매장 내 출입 고객 수를
다. 따라서 속도에 강한 유통업체들이 장기적 모멘텀을 이
장소 관련 빅데이터 분석 업체 플레이서에이아이(Placer.ai)에 따르 면 도심과 고가 제품에 집중한 홀푸드마켓의 강점은 팬데믹에 걸림
출로 잡히는데, 2020년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총 매출액은 664억
제한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
어갈 확률이 높아졌다.
돌이 됐다. 지난해 3분기 월평균 고객 방문율은 전년 대비 24.1% 감
달러였다.
을 조성하면서 신속한 쇼핑을 유도한 업체가 긍정적인 평가 를 받은 것이다.
이커머스의 급부상에 따라 주문처리 시스템 준비가 미흡 한 유통업체들은 타격을 입었고, 온라인쇼핑에서 고객 만
또한 쇼핑 속도는 매장이 붐비는 정도와 작은 규모의 업
족도도 떨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온라인 경험이 불만족
2위 유통업체의 간극은 2위와 나머지 업체 간 격차보다 크
아마존의 식품 영향력은 언제까지?
태와 상관성이 높다. 코로나19 이전 매장 출입 고객 수가
스럽다면 자칫 고객과 쌓아온 기존의 유대감도 퇴색될 수
게 나타났다.
던험비에 따르면 한 유통업체에서 모든 상품을 구입하려는
많아 매출 성장률과 매장 방문율이 높았던 유통업체들은
있다는 사실을 유통업체가 인식해야 한다.
한편 팬데믹에 가격과 품질의 중요도가 이전에 비해 떨어
고객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통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대형 유통업체와 소형 유통
이번 조사에 새롭게 포함된 코로나 모멘텀 지수에서 아
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객과 관계 유지에서 가격과
대에 편리한 원스톱쇼핑 여건 마련과 무관하게 고객의 평
업체 간 경쟁구도가 평준화됐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고객
마존은 경쟁 업체들을 쉽게 제쳤다. 온라인과 쇼핑 속도 덕
품질이 기본이 될 것이다. 앞으로 가격과 품질 사이 조절을
균 객단가는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관점에서 속도의 중요성이 높아졌
분이다. 코로나 모멘텀 지수와 안정성 부문에서 아마존과
통해 타깃 고객층 공략은 계속돼야 할 것이다.
시대 고객들은 안전하게 쇼핑한 후 집으로 돌아오기를 원 한다. 따라서 유통업체별 차이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현 상을 보이고 있다.
도표 3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가격 부문 순위
도표 4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디지털 부문 순위
도표 5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코로나 모멘텀 부문 순위
따라서 아마존이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고 해서 당장 시장 우위를 점하기는 힘들다. 아마존이 팬데믹 시기 디지
1위
8위
1위
8위
1위
8위
2위
9위
2위
9위
2위
9위
장 운영 경험이 적고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이 완벽하지 않
3위
10위
3위
10위
3위
10위
기 때문이다.
4위
11위
4위
11위
4위
11위
또한 엣지바이애센셜(Edge by Ascential)에 따르면 미국
5위
12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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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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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매출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6위
13위
6위
13위
6위
13위
7위
14위
7위
14위
7위
14위
털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고는 하나, 식품 매
5%에 불과하다. 2020년 온라인 식품 시장이 50% 성장했지 만 여전히 식품 매출에서 이커머스의 비중은 7%밖에 되지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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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자료 | 던험비 ‘2021 유통업체 선호도 지수’
않는다. 따라서 오프라인 영향력을 키워야만 아마존이 식 품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021 April
101
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스 킨케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된 결과 컴퓨터
집콕 생활 맞춤 스킨케어 눈 건강까지 생각
화면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스크린장비(DSE ; display screen equipment)’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눈 의 피로, 수면 질 저하, 두통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이 늘어 나고 있다. 유니레버의 DSE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연구 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에서 발생하는 블루
팬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각종 전자기기에 노출된 소비자들은 눈의 피로와 피부 염증 등을 호소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면서 야외 유해성분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니즈도 커졌다. 앞으로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블루라이트 보호와 선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더한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글 알렉스 피셔(Alex Fisher)·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차장
라이트에 30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세포의 염증률이 40% 증가할 수 있다. 앞으로 스킨케어 상품도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한 생활 양식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나 카시엘의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뷰티스팀아이마스크는 천연소재의 천으로 만든 마스크 시트로, 스팀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피로한 눈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에도 기기를 이용해 사람들과 교류하는 행동은 계속될 전
자료 제공
망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67%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적으로 나타나 눈의 건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
사라진 이후에도 단체 영상통화가 유용한 방식으로 남을
롤리 블루베리쿠시(Truly Blueberry Kush)의 ‘CBD바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독소를 배출하고 진정시키
민텔·infokorea@mintel.com
는 효과가 있다. 블루라이트에 대한 천연 보호막을 형성해
팬데믹 맞춤 스킨케어 니즈 증가
피부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세계 소비자들은 몸과 마음 건강 모
한편 팬데믹 시기 동안 손 위생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
두 효과가 있는지에 주안점을 둔다. 지나 카시엘(Gina
나, 프랑스 소비자 중 36%는 매장에서 물건을 잡거나 만
Cassiel)의 ‘뷰티스팀아이마스크(Beauty Steam Eye
질 때 불안감을 느낀다. 손 위생만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Mask with Hyaluronic Acid)’는 천연 소재 천으로 만든
얻기 부족하다. 따라서 유해 성분으로부터 피부를 이중으
마스크 시트다. 히알루론산이 함유됐고 스팀 효과가 지속
로 보호할 수 있다는 강점을 소구한다. 뷰티키친(Beauty
도표 1 환경 보호 기능을 강조하라 단위: %
22 61
태국 자외선 차단제 구매자 중 61%는 친환경 제품에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42
영국 성인 중 42%는 대기오염 수치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인도 바디케어 제품 이용자 중 22%는 환경 오염 보호 문구에 많은 관심을 둔다.
자료 | 다이네이터/민텔, 라이트스피드/민텔, 옵저버/민텔 조사 대상 | 자외선 차단 제품을 구매한 18세 이상 태국 인터넷 이용자 1,871명, 16세 이상 영국 인터넷 이용자 2천 명, 바디케어 제품을 이용하는 18세 이상 인도 성인 2,7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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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스 킨케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된 결과 컴퓨터
집콕 생활 맞춤 스킨케어 눈 건강까지 생각
화면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스크린장비(DSE ; display screen equipment)’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눈 의 피로, 수면 질 저하, 두통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이 늘어 나고 있다. 유니레버의 DSE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연구 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에서 발생하는 블루
팬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각종 전자기기에 노출된 소비자들은 눈의 피로와 피부 염증 등을 호소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면서 야외 유해성분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니즈도 커졌다. 앞으로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블루라이트 보호와 선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더한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글 알렉스 피셔(Alex Fisher)·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차장
라이트에 30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세포의 염증률이 40% 증가할 수 있다. 앞으로 스킨케어 상품도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한 생활 양식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나 카시엘의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뷰티스팀아이마스크는 천연소재의 천으로 만든 마스크 시트로, 스팀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피로한 눈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에도 기기를 이용해 사람들과 교류하는 행동은 계속될 전
자료 제공
망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67%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적으로 나타나 눈의 건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
사라진 이후에도 단체 영상통화가 유용한 방식으로 남을
롤리 블루베리쿠시(Truly Blueberry Kush)의 ‘CBD바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독소를 배출하고 진정시키
민텔·infokorea@mintel.com
는 효과가 있다. 블루라이트에 대한 천연 보호막을 형성해
팬데믹 맞춤 스킨케어 니즈 증가
피부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세계 소비자들은 몸과 마음 건강 모
한편 팬데믹 시기 동안 손 위생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
두 효과가 있는지에 주안점을 둔다. 지나 카시엘(Gina
나, 프랑스 소비자 중 36%는 매장에서 물건을 잡거나 만
Cassiel)의 ‘뷰티스팀아이마스크(Beauty Steam Eye
질 때 불안감을 느낀다. 손 위생만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Mask with Hyaluronic Acid)’는 천연 소재 천으로 만든
얻기 부족하다. 따라서 유해 성분으로부터 피부를 이중으
마스크 시트다. 히알루론산이 함유됐고 스팀 효과가 지속
로 보호할 수 있다는 강점을 소구한다. 뷰티키친(Beauty
도표 1 환경 보호 기능을 강조하라 단위: %
22 61
태국 자외선 차단제 구매자 중 61%는 친환경 제품에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42
영국 성인 중 42%는 대기오염 수치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인도 바디케어 제품 이용자 중 22%는 환경 오염 보호 문구에 많은 관심을 둔다.
자료 | 다이네이터/민텔, 라이트스피드/민텔, 옵저버/민텔 조사 대상 | 자외선 차단 제품을 구매한 18세 이상 태국 인터넷 이용자 1,871명, 16세 이상 영국 인터넷 이용자 2천 명, 바디케어 제품을 이용하는 18세 이상 인도 성인 2,7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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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스 킨케어
도표 2 영국 소비자들의 자외선 차단제 이용 비율
SPF 15 이하
11
2017
16
SPF 15~29
36
단위: %
39 42
SPF 30~49
44
27 27
SPF 50 이상 잘 모른다
2019
4 4
자료 | 라이트스피드/민텔 조사 대상 | 지난 12개월 동안 자외선 보호 제품을 사용한 16세 이상 영국 인터넷 이용자 (2017년 1,398명, 2019년 1,508명)
Kitchen)의 ‘스킨실드(Skin Shield)’는 마스크 착용으로
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보호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질
인한 피부 트러블뿐 아니라 먼지, 유분, 박테리아가 피부
것이다. 피부 공격 요소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제품 출시
에 퍼지는 것을 최소화해준다.
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자가 격리와 봉쇄 규정이 완화되고 외출 빈도가 늘어나
SPF 외 차별화 필요 선케어를 포함한 스킨케어 제품 상당수는 얼굴을 위한 제 자외선 차단 제품의 장점 다각화
품이지만 건강과 위생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얼굴용 제품 만으로는 승부를 걸기 어렵다. 바디케어와 자외선 차단제
건강에 과학을 녹여내라 메디헬스엄브렐라(Medihealth Umbrella) 의 ‘인텔리전트 안티에이지 DNA디펜스 (Intelligent Anti-Age DNA Defense)‘는 피 부 상태가 급변하는 위험을 줄여주고 자 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기 능성 원료를 함유한다.
경우 신제품 출시율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타깃 소비자층
올인원과 무해 성분 ILIA의 ‘슈퍼세럼스킨틴트 SPF 40(Super Serum Skin Tint SPF 40)’은 메이크업, 스 킨케어,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함유된 제품 이다. 18가지 종류의 셰이딩 제품이 있고 식물성 스쿠알렌을 이용해 무해성을 표방 하는 브랜드 약속을 반영한다.
지만 2018년 이후 자외선 차단 스킨케어 부문에서 전용
수분 공급 및 밝은 안색 펜티뷰티(Fenty Beauty)는 2019년 스킨케 어 부문에 진입한 이후 최근 ‘하이드라바 이저 광범위 자외선차단제(Hydra Vizor Broad Spectrum Sunscreen)’를 출시했 다. 뷰티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나이아신 아마이드와 히알루론산을 첨가했다.
을 겨냥하고 환경 오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 식으로 차별화할 수 있다. 자외선 보호 기능은 기초 제품에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 다. 이들은 자외선 차단 전용 제품 대비 선호도가 높다. 하 제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강화 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 수치가 낮으면 효과가 부 족하다고 생각한다. 자외선 노출도가 낮은 유럽 국가에서 도 SPF 수치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 다. 반대로 수치가 낮은 제품의 인기가 줄고 있다. 그럼에도 단순히 SPF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차별화는 힘들다. 자외선 차단 제품의 여러 장점을 개발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효과가 배가된 제품으로 홍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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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2021년 5월 판촉캘린더
5
May
1 근로자의날
2
3
4
오이·오리데이
9
10
아구데이
바다식목일· 유권자의날
16
23
5
6
7
8
어린이날·입하
11
12
어버이날
13
14
15
식품안전의날· 로즈데이
스승의날
22
17
18
19
20
21
성년의날
5.18민주화운동기념일
부처님오신날· 발명의날
세계인의날
소만·부부의날
25
26
27
28
24
29
방재의날
30
31 바다의날
5월의 Main Theme
매장 운영 Point ➊ 상품관리
여름상품 5월부터 여름상품 진열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여름 의류부터 맥주, 비빔면 행사도 진행해본다. 선풍기, 에어컨, 제습 기 같은 여름 가전은 한여름에는 가격이 오른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여름 전 마지막 최저가’를 강조해 소구한다. 이외에 여름 침 구세트, 라탄 러그 등 집안 분위기를 시원하게 바꿔주는 인테리어 용품도 기획전으로 전개한다. 한편 여름 과일 소비도 5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한다. 수박, 참외, 토마토 출하가 본격적 으로 확대되는데, 특히 수박 경우 하절기 전반적인 매출을 좌우하는 시즌 주력상품으로 집중적으로 판매해야 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에 맞춰 3~4인용 대용량 상품 위주로 구색을 강화한다. 각 종 행사가 이어지고 여름 신상품 입고가 시작되는 5월은 기 회로스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재고관리에 주의한다. 또한 기온이 급상승할 수 있어 냉장·냉동 쇼케이스의 온도 관리, 신선식품의 선도관리 등에 유의한다. ➋ 매장관리 가족 단위로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어린이들의 안전 사고 위험 역시 높아진다. 수시로 출입구, 에스컬레이 터, 매대, 바닥 등 매장 시설을 확인한다. 또한 최근 이상 기 후 현상이 빈번하므로 날씨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고객 편 의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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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PROMOTION CALENDAR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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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Theme 1 맛도 좋고 면역력에도 좋은 블루베리
Theme 1 입맛 살리는 봄나물
주력상품 생과 블루베리
주력상품 생곤드레, 건곤드레, 머위잎, 곰취
전개법 국내산 블루베리는 3월 중하순부터 생과로 출하를 시작하며 5월로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대폭 증가
전개법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5월에 맛볼 수 있는 나물로 향긋한 밥상을 제안해 본다. 곤드레는 5월 전후
한다. 블루베리 생산량은 2019년 기준 1만 4천 톤에 달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품종 갱신이 이뤄져
단기간 출하되며 수확 후 급격히 품위가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대부분 냉동하거나 건조해 보관한다. 생곤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추위를 견뎌내는 내한성을 기준으로 5가지 계통으로 나뉘며, 다음으로 익는
레를 판매할 경우 객수가 증가하는 시점에 집중해 구색하는 것이 좋다. 머위와 곰취는 장아찌나 데친 후 쌈으
정도인 숙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등으로 분류된다. 다수확 품종이면서 내한성이 강한 ‘듀크’ 품종
로 취식하며 줄기가 굵어지는 시점에는 잎이 질겨지므로 취급시 확인이 필요하다. 나물 경우 많이 알려지지
이 대표적이다. 품종, 출하규격 다양화에 따라 판매 공간을 미리 확보한다.
않은 상품을 소구한다면 점진적인 부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Theme 2 내 몸을 위한 보약, 토마토
Theme 2 아삭 시원한 열무
주력상품 토마토
주력상품 열무, 얼갈이
전개법 매일 토마토를 섭취한다는 마니아들은 높은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고 원활한 소화로 인해 살찔 염
전개법 여린 무를 뜻하는 열무는 봄이나 가을에 김치 용도로 많이 소비되는 채소다. 겨울 이후 새로 재배한
려가 적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토마토는 종류를 막론하고 유익한 영양 성분이 많아서 세계 10대 슈퍼푸
5월 열무는 질기지 않고 아삭한 맛이 강해 김치로 담그기 좋다. 대도시 인근 근교에 산지가 있어 수급도 쉽고
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요리에도 쓰임새가 많다. 품종별로 생식용과 요리용을 구분해 판매하고 포장재나
관리가 용이하다. 대부분 1㎏ 내외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매장 상황과 가격에 따라 4㎏ 단위 박스
POP, QR코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단 토마토 판매에서 익은 정도와 무름 정도가 가장 중
판매도 고려해 본다. 열무와 같이 김치를 담그는 얼갈이 등과 함께 테마를 만들어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
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다.
Theme 3 각양각색 멜론 맛을 즐겨보세요
Theme 3 부드러운 햇 고사리
주력상품 백자, 백설, 하미과, 하니원, 파파야, 양구멜론
주력상품 고사리
전개법 겨우내 선택의 여지없이 머스크 멜론만을 구매했던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멜론이
전개법 명절, 제사뿐 아니라 비빔밥, 육개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고사리는 대체적으로 건고사리로 많
5월부터 등장한다. 백자를 닮은 모양에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백자 멜론, 하얀 박색 모양에 부드러운 과육
이 판매되고 있다. 5월은 생고사리가 출하되는 시기로 이때의 고사리는 건조 보관된 상품보다 부드럽고 향이
을 자랑하는 백설 멜론, 중국이 원산지인 아삭한 하미과 멜론, 춘천의 자랑 하니원 멜론, 얼룩무늬 타원형의
진하며 식감이 좋다. 생육 특성상 고랭지 산지나 산을 끼고 있는 지리산 인근, 강원도에서 출하되고 있으며,
진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파파야 멜론, 겉은 노랗고 속은 흰 색이며 단 맛을 자랑하는 양구 멜론까지 맛볼 수
소포장보다 박스 단위 벌크 판매가 주를 이룬다. 생고사리는 독소가 있어 생식하지 않기 때문에 안내 POP를
있다. 주로 1~3입 소포장 형태의 낱개 또는 박스 규격으로 출하가 이뤄지는데 대포장 규격도 동시에 상품화
같이 전개한다. 건고사리와 팩포장된 데친 고사리 같은 1차 가공 상품이나 나물류 모음 등과 함께 연관 전개
되므로 벌크판매도 고려해본다.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최선웅(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기온이 완만히 상승하는 5월은 과채류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하되 하절기 대표 상품인 수박, 멜론, 토마토 등의 시세흐름을 감안해 확대시기를 조율한다. 햇과실류인 생과 블루베리, 산딸기, 매실 등도 첫 출하되는 시기부터 구색을 갖추되 단기간 출하량이 급증하고 종료되는 특성을 고려해 판매와 종료 시기를 꼼꼼히 따져본다.
공휴일 특수를 기대할 수 있고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가족 단위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는 상품에 주력 하는 전략을 고려한다. 대부분 채소 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충청도 및 경기 남부권 채소 출하량이 급증한 다.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비해 각 상품의 판매 단위를 높여 객단가를 유지한다.
2021 April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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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10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채소 Theme 1 맛도 좋고 면역력에도 좋은 블루베리
Theme 1 입맛 살리는 봄나물
주력상품 생과 블루베리
주력상품 생곤드레, 건곤드레, 머위잎, 곰취
전개법 국내산 블루베리는 3월 중하순부터 생과로 출하를 시작하며 5월로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대폭 증가
전개법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5월에 맛볼 수 있는 나물로 향긋한 밥상을 제안해 본다. 곤드레는 5월 전후
한다. 블루베리 생산량은 2019년 기준 1만 4천 톤에 달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품종 갱신이 이뤄져
단기간 출하되며 수확 후 급격히 품위가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대부분 냉동하거나 건조해 보관한다. 생곤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추위를 견뎌내는 내한성을 기준으로 5가지 계통으로 나뉘며, 다음으로 익는
레를 판매할 경우 객수가 증가하는 시점에 집중해 구색하는 것이 좋다. 머위와 곰취는 장아찌나 데친 후 쌈으
정도인 숙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등으로 분류된다. 다수확 품종이면서 내한성이 강한 ‘듀크’ 품종
로 취식하며 줄기가 굵어지는 시점에는 잎이 질겨지므로 취급시 확인이 필요하다. 나물 경우 많이 알려지지
이 대표적이다. 품종, 출하규격 다양화에 따라 판매 공간을 미리 확보한다.
않은 상품을 소구한다면 점진적인 부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Theme 2 내 몸을 위한 보약, 토마토
Theme 2 아삭 시원한 열무
주력상품 토마토
주력상품 열무, 얼갈이
전개법 매일 토마토를 섭취한다는 마니아들은 높은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고 원활한 소화로 인해 살찔 염
전개법 여린 무를 뜻하는 열무는 봄이나 가을에 김치 용도로 많이 소비되는 채소다. 겨울 이후 새로 재배한
려가 적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토마토는 종류를 막론하고 유익한 영양 성분이 많아서 세계 10대 슈퍼푸
5월 열무는 질기지 않고 아삭한 맛이 강해 김치로 담그기 좋다. 대도시 인근 근교에 산지가 있어 수급도 쉽고
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요리에도 쓰임새가 많다. 품종별로 생식용과 요리용을 구분해 판매하고 포장재나
관리가 용이하다. 대부분 1㎏ 내외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매장 상황과 가격에 따라 4㎏ 단위 박스
POP, QR코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단 토마토 판매에서 익은 정도와 무름 정도가 가장 중
판매도 고려해 본다. 열무와 같이 김치를 담그는 얼갈이 등과 함께 테마를 만들어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
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다.
Theme 3 각양각색 멜론 맛을 즐겨보세요
Theme 3 부드러운 햇 고사리
주력상품 백자, 백설, 하미과, 하니원, 파파야, 양구멜론
주력상품 고사리
전개법 겨우내 선택의 여지없이 머스크 멜론만을 구매했던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멜론이
전개법 명절, 제사뿐 아니라 비빔밥, 육개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고사리는 대체적으로 건고사리로 많
5월부터 등장한다. 백자를 닮은 모양에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백자 멜론, 하얀 박색 모양에 부드러운 과육
이 판매되고 있다. 5월은 생고사리가 출하되는 시기로 이때의 고사리는 건조 보관된 상품보다 부드럽고 향이
을 자랑하는 백설 멜론, 중국이 원산지인 아삭한 하미과 멜론, 춘천의 자랑 하니원 멜론, 얼룩무늬 타원형의
진하며 식감이 좋다. 생육 특성상 고랭지 산지나 산을 끼고 있는 지리산 인근, 강원도에서 출하되고 있으며,
진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파파야 멜론, 겉은 노랗고 속은 흰 색이며 단 맛을 자랑하는 양구 멜론까지 맛볼 수
소포장보다 박스 단위 벌크 판매가 주를 이룬다. 생고사리는 독소가 있어 생식하지 않기 때문에 안내 POP를
있다. 주로 1~3입 소포장 형태의 낱개 또는 박스 규격으로 출하가 이뤄지는데 대포장 규격도 동시에 상품화
같이 전개한다. 건고사리와 팩포장된 데친 고사리 같은 1차 가공 상품이나 나물류 모음 등과 함께 연관 전개
되므로 벌크판매도 고려해본다.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최선웅(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기온이 완만히 상승하는 5월은 과채류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하되 하절기 대표 상품인 수박, 멜론, 토마토 등의 시세흐름을 감안해 확대시기를 조율한다. 햇과실류인 생과 블루베리, 산딸기, 매실 등도 첫 출하되는 시기부터 구색을 갖추되 단기간 출하량이 급증하고 종료되는 특성을 고려해 판매와 종료 시기를 꼼꼼히 따져본다.
공휴일 특수를 기대할 수 있고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가족 단위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는 상품에 주력 하는 전략을 고려한다. 대부분 채소 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충청도 및 경기 남부권 채소 출하량이 급증한 다.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비해 각 상품의 판매 단위를 높여 객단가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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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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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가정의 달 수산 선물세트
Theme 1 구이용 돈육 대축제
주력상품 전복, 굴비, 갈치
주력상품 삼겹살, 돈육 목살
전개법 부모님, 친지, 은사님을 직접 찾아 뵙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대면 모임보다 마음을 전할 선물 수요가
전개법 나들이객이 많은 5월에는 삼겹살, 목살의 수요가 높아지므로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한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사전 기획과 프로모션 준비가 필요하다. 굴비, 옥돔, 갈치 등 전
다. 일반 구이류뿐 아니라 야외에서 구워 먹기 좋은 숯불구이용 상품도 함께 준비해 야외로 나가는 고객들의
통적인 수산 선물세트와 전복, 랍스터, 킹크랩 등 프리미엄 활수산물 선물세트를 기획해 고객에게 제안해본
구매를 유도해본다. 항정살, 갈매기살 같은 특수부위와 등갈비 등도 구이용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으므
다. 매장 전개시 샘플을 진열하고 세트 구성이나 가격, 배송 안내에 대한 팜플렛을 제작한다.
로 다양한 구이용 상품을 구비해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Theme 2 캠핑용 간편 수산물
Theme 2 매콤한 닭볶음탕 어떠세요
주력상품 수산 HMR·밀키트
주력상품 볶음탕용 생닭
전개법 가벼운 나들이나 캠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관련 상품을 확대 전개해 매출 증가를 노려본다. 야외
전개법 볶음탕용으로 손질된 생닭은 닭고기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품목이다. 꾸준히 수요가 있는
활동에 즉시 섭취가 가능한 상품과 단순 가열조리형태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해 본다. 소스
만큼 다른 계육 품목보다 행사 효과도 크다. 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월에는 계육 행사를 파격적인 특
가 포함된 자숙 해산물과 연어 샐러드, 한 번 끓이면 되는 해물탕 밀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매장 전개시 관련
가에 진행해본다. 소스가 추가된 간편상품을 개발하거나 가공식품과 연계해 행사 파급력을 키우는 것도 바
상품을 모음 진열하고 원물에 대한 연관 구매가 발생할 수 있도록 조닝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람직한 마케팅 전략이다.
Theme 3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 수산물
Theme 3 티본 스테이크 대전
주력상품 멍게, 숭어, 주꾸미
주력상품 티본, 토마호크, 포터하우스
전개법 따뜻한 봄 날씨는 바다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향긋한 바다내음 가득한 멍게, 아삭한 식감의 숭어,
전개법 유튜브 ‘먹방’에 자주 등장하면서 뼈가 붙어 있는 스테이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 기존에
쫄깃탱글한 주꾸미 등 봄바다는 제철 수산물로 가득하다. 매장에도 계절감을 불어넣기 위해 우드락이나
살코기 위주 상품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뼈가 붙어 있는 스테이크를 집에서 조리해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
POP를 고지하고 확대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멍게는 봉지 형태의 깐멍게 위주로 운영하고 연출용 피멍게
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고급 스테이크로 인식되는 티본, 포터하우스,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판매
도 함께 진열한다. 숭어는 활숭어 운영이 좋지만 전처리 작업이 된 필렛 형태로 공급받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
해본다. 티본 스테이크 및 포터하우스는 안심은 물론 채끝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토마호크는 등심과 갈비살
문에 매장 상황에 맞게 운영한다. 주꾸미는 시황에 따라 공급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태국산이나 냉동 재고를
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을 소개하는 POP
사전 비축해 결품에 대비해야 한다.
도 함께 배치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우대윤(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올해 5월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다면 대면 모임보다 마음을 주고받는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다. 따라서 선물용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 기획이 필요하다. 또한 완연한 봄 날씨는 가족 단위 캠핑이나 나들이 용 상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므로 미리 운영 계획을 세운다.
가정의 달 5월은 연휴가 많아 나들이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MD 및 행사 기획을 준비 한다. 과거 자료를 보면 매년 5월까지는 돈육 및 한우의 시세가 상승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 같은 데이터를 참 고해 세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본다.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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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가정의 달 수산 선물세트
Theme 1 구이용 돈육 대축제
주력상품 전복, 굴비, 갈치
주력상품 삼겹살, 돈육 목살
전개법 부모님, 친지, 은사님을 직접 찾아 뵙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대면 모임보다 마음을 전할 선물 수요가
전개법 나들이객이 많은 5월에는 삼겹살, 목살의 수요가 높아지므로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한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사전 기획과 프로모션 준비가 필요하다. 굴비, 옥돔, 갈치 등 전
다. 일반 구이류뿐 아니라 야외에서 구워 먹기 좋은 숯불구이용 상품도 함께 준비해 야외로 나가는 고객들의
통적인 수산 선물세트와 전복, 랍스터, 킹크랩 등 프리미엄 활수산물 선물세트를 기획해 고객에게 제안해본
구매를 유도해본다. 항정살, 갈매기살 같은 특수부위와 등갈비 등도 구이용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으므
다. 매장 전개시 샘플을 진열하고 세트 구성이나 가격, 배송 안내에 대한 팜플렛을 제작한다.
로 다양한 구이용 상품을 구비해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Theme 2 캠핑용 간편 수산물
Theme 2 매콤한 닭볶음탕 어떠세요
주력상품 수산 HMR·밀키트
주력상품 볶음탕용 생닭
전개법 가벼운 나들이나 캠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관련 상품을 확대 전개해 매출 증가를 노려본다. 야외
전개법 볶음탕용으로 손질된 생닭은 닭고기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품목이다. 꾸준히 수요가 있는
활동에 즉시 섭취가 가능한 상품과 단순 가열조리형태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해 본다. 소스
만큼 다른 계육 품목보다 행사 효과도 크다. 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월에는 계육 행사를 파격적인 특
가 포함된 자숙 해산물과 연어 샐러드, 한 번 끓이면 되는 해물탕 밀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매장 전개시 관련
가에 진행해본다. 소스가 추가된 간편상품을 개발하거나 가공식품과 연계해 행사 파급력을 키우는 것도 바
상품을 모음 진열하고 원물에 대한 연관 구매가 발생할 수 있도록 조닝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람직한 마케팅 전략이다.
Theme 3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 수산물
Theme 3 티본 스테이크 대전
주력상품 멍게, 숭어, 주꾸미
주력상품 티본, 토마호크, 포터하우스
전개법 따뜻한 봄 날씨는 바다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향긋한 바다내음 가득한 멍게, 아삭한 식감의 숭어,
전개법 유튜브 ‘먹방’에 자주 등장하면서 뼈가 붙어 있는 스테이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 기존에
쫄깃탱글한 주꾸미 등 봄바다는 제철 수산물로 가득하다. 매장에도 계절감을 불어넣기 위해 우드락이나
살코기 위주 상품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뼈가 붙어 있는 스테이크를 집에서 조리해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
POP를 고지하고 확대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멍게는 봉지 형태의 깐멍게 위주로 운영하고 연출용 피멍게
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고급 스테이크로 인식되는 티본, 포터하우스,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판매
도 함께 진열한다. 숭어는 활숭어 운영이 좋지만 전처리 작업이 된 필렛 형태로 공급받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
해본다. 티본 스테이크 및 포터하우스는 안심은 물론 채끝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토마호크는 등심과 갈비살
문에 매장 상황에 맞게 운영한다. 주꾸미는 시황에 따라 공급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태국산이나 냉동 재고를
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을 소개하는 POP
사전 비축해 결품에 대비해야 한다.
도 함께 배치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우대윤(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올해 5월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다면 대면 모임보다 마음을 주고받는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다. 따라서 선물용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 기획이 필요하다. 또한 완연한 봄 날씨는 가족 단위 캠핑이나 나들이 용 상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므로 미리 운영 계획을 세운다.
가정의 달 5월은 연휴가 많아 나들이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MD 및 행사 기획을 준비 한다. 과거 자료를 보면 매년 5월까지는 돈육 및 한우의 시세가 상승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 같은 데이터를 참 고해 세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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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배가공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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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heme 1 감사의 건강기능식품 대전
Theme 1 스포츠웨어 대전
주력상품 비타민, 홍삼, 유산균
주력상품 운동복, 운동화, 레깅스
전개법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높아지는 시기다. 두 기념일이 일주일 차이이므로
전개법 완연한 봄 날씨에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관련 상품이 인기를 모은다. 특히 최근에는 골프복,
행사 시기를 감안해 최소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사전에 행사를 준비한다. 기본적으로 진열은 동선 내 평대,
테니스복 등 종목별 디자인이 더해진 스포츠 의류에 대한 니즈가 높게 나타난다. 편안하면서 종목에 따라 멋
본매대 또는 각 브랜드 매장에서 진행한다. 단품 소구도 의미가 있지만 선물세트 상품 위주로 판촉하는 것이
스럽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을 구색한다. 매장 주요 매대에 마네킹 여러 개를 배치하고 골프, 테니스, 배드민
적절하다. 프로모션 확대, 상품 시식 및 시음 행사를 통해 판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한다.
턴 등 종목별 의류와 스포츠용품, 운동화를 함께 배치해 매출 효과를 견인한다.
Theme 2 어린이날 특별상품 기획전
Theme 2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
주력상품 과자, 음료, 디저트
주력상품 노트북, 게임기, 완구류, 도서
전개법 어린이날은 완구류 수요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먹거리 매출도 높게 발생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완구
전개법 어린이날 대목을 맞이해 인기 선물용품을 사전에 조사해 충분한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한다. 특히 지난
를 사은품으로 활용하거나 캐릭터 패키지를 적용한 먹거리를 기획한다면 선물용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해부터 아이들의 온라인 학교 수업이 증가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의 높은 판매율이 예상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날 일주일 전부터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해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적절한다. 이와
다. 더불어 전자게임기 역시 아이들이 선호하는 선물인 만큼 최신 인기 게임기와 게임팩 재고 관리에 유의한
관련된 행사장 바운더리 현수막, POP를 제작해 알리고 동선에 별도 매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판매 전략이
다. 인기상품이 조기 품절될 경우 기회로스뿐 아니라 고객 불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시연대를 설치해 고
될 수 있다.
객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전문 교육을 받은 판매사원을 상주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Theme 3 즐거운 연휴, 캠핑 먹거리 균일가 대전
Theme 3 미리 준비하는 냉방용품
주력상품 통조림, 즉석식품, 조미료, 음료, 주류
주력상품 선풍기, 냉풍기, 에어컨
전개법 공휴일이 많은 5월은 나들이객, 캠핑족의 수요로 간편 먹거리의 수요가 증가한다. 특히 간단하게 먹
전개법 5월부터 냉방용품 판매율이 본격적으로 높아진다. 판매 시기가 한정된 상품인 만큼 고객 유입률이
기 좋은 과자, 음료수 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식사 대용으로 통조림, 즉석식품, 라면 등 간편식품도 사전
높은 위치에 행사장을 구성한다. 주요 상품 경우 가동시켜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초기에는
에 충분한 물량을 준비한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모음진열하고 구매율을 높일 수 있도록 1~3천 원대 균일
어떤 상품이 잘 판매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구색을 갖춘다.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의 매출 추이를
가격 행사를 진행한다. 별도 행사장과 동선 매대에도 진열해 매출 효과를 높인다. 소용량 묶음 음료는 구매
분석해 높은 순으로 물량을 확대한다. 진열은 스탠드, 벽결이, 선풍기 등 기능별, 디자인별로 모아 구획한다.
직후 바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동선 내 냉장 평대에 진열한다.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고객이 흥미를 느낄 만한 이벤트도 기획한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가정의 달 5월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마음을 전하는 달이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은 각 매장에서 꼭 챙겨야 할 대목이다. 또한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 나들이, 캠핑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 전 준비가 필요하다.
일년 대목 시기 중 하나인 5월은 발 빠르게 움직여 매출 극대화에 주력해야 한다. 어린이날 행사가 끝나면 바 로 여름휴가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상품을 진열할 공간을 확보하려면 기존 상품의 재고를 줄여야 한다. 부문별 협력을 통해 재고 처리 계획을 수립한다.
2021 April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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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배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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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heme 1 감사의 건강기능식품 대전
Theme 1 스포츠웨어 대전
주력상품 비타민, 홍삼, 유산균
주력상품 운동복, 운동화, 레깅스
전개법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높아지는 시기다. 두 기념일이 일주일 차이이므로
전개법 완연한 봄 날씨에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관련 상품이 인기를 모은다. 특히 최근에는 골프복,
행사 시기를 감안해 최소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사전에 행사를 준비한다. 기본적으로 진열은 동선 내 평대,
테니스복 등 종목별 디자인이 더해진 스포츠 의류에 대한 니즈가 높게 나타난다. 편안하면서 종목에 따라 멋
본매대 또는 각 브랜드 매장에서 진행한다. 단품 소구도 의미가 있지만 선물세트 상품 위주로 판촉하는 것이
스럽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을 구색한다. 매장 주요 매대에 마네킹 여러 개를 배치하고 골프, 테니스, 배드민
적절하다. 프로모션 확대, 상품 시식 및 시음 행사를 통해 판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한다.
턴 등 종목별 의류와 스포츠용품, 운동화를 함께 배치해 매출 효과를 견인한다.
Theme 2 어린이날 특별상품 기획전
Theme 2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
주력상품 과자, 음료, 디저트
주력상품 노트북, 게임기, 완구류, 도서
전개법 어린이날은 완구류 수요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먹거리 매출도 높게 발생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완구
전개법 어린이날 대목을 맞이해 인기 선물용품을 사전에 조사해 충분한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한다. 특히 지난
를 사은품으로 활용하거나 캐릭터 패키지를 적용한 먹거리를 기획한다면 선물용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해부터 아이들의 온라인 학교 수업이 증가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의 높은 판매율이 예상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날 일주일 전부터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해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적절한다. 이와
다. 더불어 전자게임기 역시 아이들이 선호하는 선물인 만큼 최신 인기 게임기와 게임팩 재고 관리에 유의한
관련된 행사장 바운더리 현수막, POP를 제작해 알리고 동선에 별도 매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판매 전략이
다. 인기상품이 조기 품절될 경우 기회로스뿐 아니라 고객 불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시연대를 설치해 고
될 수 있다.
객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전문 교육을 받은 판매사원을 상주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Theme 3 즐거운 연휴, 캠핑 먹거리 균일가 대전
Theme 3 미리 준비하는 냉방용품
주력상품 통조림, 즉석식품, 조미료, 음료, 주류
주력상품 선풍기, 냉풍기, 에어컨
전개법 공휴일이 많은 5월은 나들이객, 캠핑족의 수요로 간편 먹거리의 수요가 증가한다. 특히 간단하게 먹
전개법 5월부터 냉방용품 판매율이 본격적으로 높아진다. 판매 시기가 한정된 상품인 만큼 고객 유입률이
기 좋은 과자, 음료수 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식사 대용으로 통조림, 즉석식품, 라면 등 간편식품도 사전
높은 위치에 행사장을 구성한다. 주요 상품 경우 가동시켜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초기에는
에 충분한 물량을 준비한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모음진열하고 구매율을 높일 수 있도록 1~3천 원대 균일
어떤 상품이 잘 판매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구색을 갖춘다.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의 매출 추이를
가격 행사를 진행한다. 별도 행사장과 동선 매대에도 진열해 매출 효과를 높인다. 소용량 묶음 음료는 구매
분석해 높은 순으로 물량을 확대한다. 진열은 스탠드, 벽결이, 선풍기 등 기능별, 디자인별로 모아 구획한다.
직후 바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동선 내 냉장 평대에 진열한다.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고객이 흥미를 느낄 만한 이벤트도 기획한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가정의 달 5월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마음을 전하는 달이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은 각 매장에서 꼭 챙겨야 할 대목이다. 또한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 나들이, 캠핑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 전 준비가 필요하다.
일년 대목 시기 중 하나인 5월은 발 빠르게 움직여 매출 극대화에 주력해야 한다. 어린이날 행사가 끝나면 바 로 여름휴가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상품을 진열할 공간을 확보하려면 기존 상품의 재고를 줄여야 한다. 부문별 협력을 통해 재고 처리 계획을 수립한다.
2021 April
113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매스 아이템 육성 및 업태·포맷 정비
매스 아이템으로 압축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적정 규모 확보 지난호에서는 객수를 증대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팔리는 매스 아이템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호에서는 매스 아이템 육성법을 알아보겠다. 더불어 점포가 현 시장환경에 적합한 업태와 포맷인지 점검하는 법을 살펴보며 코로나19시기의 점포 개선안에 대한 연재를 마치겠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매스 아이템을 육성하려면 우선 대상을 압축해야 한다. 객
다. 그리고 매스 아이템에 의해 객수와 판매량이 증가해
층이 넓고 구매빈도가 높은 기본 상품이라도 고객의 선택
매출총이익이 증가하고, 사양상품의 상품관리에 소요됐
폭을 필요 이상으로 늘리면 SKU별로 판매량이 분산될 수
던 작업시간을 없애 인건비를 줄인 결과 영업이익액이 증
밖에 없다. 그러면 매스 아이템을 양산할 수 없다.
가한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한편 고객에게는 퇴출시킨
SKU가 많으면 각각 팔리는 수가 적어도 총 판매량이
브랜드와 동일한 용도 및 품질의 상품 중 가격이 더 저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는 그렇지
한 상품으로 교체했다고 고지한다. 그래도 기존 상품을 찾
않다. 합해도 매스 아이템 한 품목의 판매량에 미치지 못
는 고객이 있다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인근 점포(경쟁사
한다. SKU별 품질 차이를 모르는 고객은 구매를 결정하
포함)를 알려준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객수가
지 못해 결국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
감소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돼 결국 증가
다. 또한 차이를 모르면 가장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게 된
하게 될 것이다.
다. 하지만 구입 후 상품에 만족하지 못하면 점포에 대한 신뢰까지 잃게 된다.
품목 압축은 SKU 번호별로 판매수량의 통계치를 산출 하고 이를 품목별로 분류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다른
물론 겉보기에 차이가 없어 보여도 용도나 기능, 품질이
SKU 번호라도 고객에게 동일한 용도, 동일한 품질로 인
다르고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상품이라면 이야기는 달라
식된다면 동일 품목이라 할 수 있다. 제조사가 달라도 가
진다. 그 차이를 고객에게 명확하게 제시하면 팔릴 것이
격이 같다면 고객은 상관하지 않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다. 하지만 차이가 분명하지 않고 단순한 중복 상품이라면
데 그러면 동일한 품목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분류하면
그중에서 고객이 구입하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 상품을 방
30SKU이었던 것이 5품목 이내로 줄어들 것이다.
만하게 취급해 고객이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하게
다음 단계에서는 품목별 SKU 중에서 고객이 사용하기
만들면 역효과가 발생한다. 수많은 상품 중 고객에게 가장
쉽고 더 저렴한 것을 선택한다. 매입 조건이나 지속 운영
유리하며 동시에 자사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상품을 선별
가능성을 검토한 뒤 중복 SKU를 정리해야 어떤 품목이
해 구색해야 한다. 디스카운트 SM은 상품을 엄선, 압축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다. SKU가 과도하게 많으면 부족
구색하기 때문에 매입원가를 낮추고 상시 염가에 판매할
한 품목은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다. 그래서 상품
수 있는 것이다.
을 폭넓게 취급할수록 오히려 누락된 구색이 많을 수 있 다. 부족한 품목을 발견하는 방법은 점포 비교를 하는 것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1
매스 아이템 육성법
있다. 이 때는 SKU별로 비교하지 말고 품목별로 진행해
1품 대량판매를 위해서는 NB를 집약하는 작업부터 시작
야 한다.
해야 한다. 종류 및 브랜드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취급할 품목이 정해지면 다음은 1품 대량 조달 방법을
구입했던 상품이 사라져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이 생길 수
결정해야 한다. 동일 브랜드라면 다른 바이어가 취급하
있다.
는 품종 및 관계사나 계열사의 거래량까지 합해 일괄적으
이를 점장이 상품팀에 전달해 퇴출시킨 상품을 다시 부
로 교섭해야 유리한 조건에 거래할 수 있다. 개별 품목 바
활시키면 다품목 소량 진열로 되돌아가게 된다. 아마 이러
이어가 아니라 조닝 담당이 대표로 교섭하는 것도 좋은
한 경우를 종종 경험해봤을 것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방법이다.
않기 위해서는 중복되는 품목을 철수시키기 전에 점포 교 육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다. 우선 한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품목 압축 작업을 실시한
11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다. 타사의 구색과 비교해보면 부족한 것을 발견할 수
또한 중소업체(로컬 브랜드) 상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면 NB보다 조달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자사 브랜 드 개발 방안도 검토하도록 한다.
2021 April
115
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매스 아이템 육성 및 업태·포맷 정비
매스 아이템으로 압축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적정 규모 확보 지난호에서는 객수를 증대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팔리는 매스 아이템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호에서는 매스 아이템 육성법을 알아보겠다. 더불어 점포가 현 시장환경에 적합한 업태와 포맷인지 점검하는 법을 살펴보며 코로나19시기의 점포 개선안에 대한 연재를 마치겠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매스 아이템을 육성하려면 우선 대상을 압축해야 한다. 객
다. 그리고 매스 아이템에 의해 객수와 판매량이 증가해
층이 넓고 구매빈도가 높은 기본 상품이라도 고객의 선택
매출총이익이 증가하고, 사양상품의 상품관리에 소요됐
폭을 필요 이상으로 늘리면 SKU별로 판매량이 분산될 수
던 작업시간을 없애 인건비를 줄인 결과 영업이익액이 증
밖에 없다. 그러면 매스 아이템을 양산할 수 없다.
가한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한편 고객에게는 퇴출시킨
SKU가 많으면 각각 팔리는 수가 적어도 총 판매량이
브랜드와 동일한 용도 및 품질의 상품 중 가격이 더 저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는 그렇지
한 상품으로 교체했다고 고지한다. 그래도 기존 상품을 찾
않다. 합해도 매스 아이템 한 품목의 판매량에 미치지 못
는 고객이 있다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인근 점포(경쟁사
한다. SKU별 품질 차이를 모르는 고객은 구매를 결정하
포함)를 알려준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객수가
지 못해 결국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
감소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돼 결국 증가
다. 또한 차이를 모르면 가장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게 된
하게 될 것이다.
다. 하지만 구입 후 상품에 만족하지 못하면 점포에 대한 신뢰까지 잃게 된다.
품목 압축은 SKU 번호별로 판매수량의 통계치를 산출 하고 이를 품목별로 분류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다른
물론 겉보기에 차이가 없어 보여도 용도나 기능, 품질이
SKU 번호라도 고객에게 동일한 용도, 동일한 품질로 인
다르고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상품이라면 이야기는 달라
식된다면 동일 품목이라 할 수 있다. 제조사가 달라도 가
진다. 그 차이를 고객에게 명확하게 제시하면 팔릴 것이
격이 같다면 고객은 상관하지 않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다. 하지만 차이가 분명하지 않고 단순한 중복 상품이라면
데 그러면 동일한 품목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분류하면
그중에서 고객이 구입하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 상품을 방
30SKU이었던 것이 5품목 이내로 줄어들 것이다.
만하게 취급해 고객이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하게
다음 단계에서는 품목별 SKU 중에서 고객이 사용하기
만들면 역효과가 발생한다. 수많은 상품 중 고객에게 가장
쉽고 더 저렴한 것을 선택한다. 매입 조건이나 지속 운영
유리하며 동시에 자사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상품을 선별
가능성을 검토한 뒤 중복 SKU를 정리해야 어떤 품목이
해 구색해야 한다. 디스카운트 SM은 상품을 엄선, 압축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다. SKU가 과도하게 많으면 부족
구색하기 때문에 매입원가를 낮추고 상시 염가에 판매할
한 품목은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다. 그래서 상품
수 있는 것이다.
을 폭넓게 취급할수록 오히려 누락된 구색이 많을 수 있 다. 부족한 품목을 발견하는 방법은 점포 비교를 하는 것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1
매스 아이템 육성법
있다. 이 때는 SKU별로 비교하지 말고 품목별로 진행해
1품 대량판매를 위해서는 NB를 집약하는 작업부터 시작
야 한다.
해야 한다. 종류 및 브랜드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취급할 품목이 정해지면 다음은 1품 대량 조달 방법을
구입했던 상품이 사라져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이 생길 수
결정해야 한다. 동일 브랜드라면 다른 바이어가 취급하
있다.
는 품종 및 관계사나 계열사의 거래량까지 합해 일괄적으
이를 점장이 상품팀에 전달해 퇴출시킨 상품을 다시 부
로 교섭해야 유리한 조건에 거래할 수 있다. 개별 품목 바
활시키면 다품목 소량 진열로 되돌아가게 된다. 아마 이러
이어가 아니라 조닝 담당이 대표로 교섭하는 것도 좋은
한 경우를 종종 경험해봤을 것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방법이다.
않기 위해서는 중복되는 품목을 철수시키기 전에 점포 교 육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다. 우선 한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품목 압축 작업을 실시한
11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다. 타사의 구색과 비교해보면 부족한 것을 발견할 수
또한 중소업체(로컬 브랜드) 상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면 NB보다 조달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자사 브랜 드 개발 방안도 검토하도록 한다.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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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매스 아이템 육성 및 업태·포맷 정비
1품 대량진열해야 고객 눈에 쏙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점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발견할 수 있도록 진열
업태·포맷 정비
해야 하며, 고객이 바라는 용도, 품질, 가격의 상품을 제
업태란 영업형태, 즉 판매방법의 특징에 따라 구별되는 점
셋째, 매니지먼트상 적정 규모는 수익 확보 여부가 평가
공해야 한다. 아무리 특가에 판매해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
포의 분류법이다. 또한 판매방법은 상품 이외 영업 방식으
기준이다. 3.3㎡당 적정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는지 매
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필요한 상품이 눈에 잘 띄게 하려
로, 고객의 쇼핑 편의성 및 업무 시스템 관점에서 접근할
장면적을 점검한다. 오버 스토어 시대에는 수익을 무시한
면 상품의 정면 표면적(페이스)이 다른 상품보다 월등히
수 있다.
채 매출 증대에만 매진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영업이익
상 적정 규모는 향후 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각해지면 보
2
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넓어야 한다. 진열량은 판매수량에 비례해야 하므로 판매
고객 편의성은 점포의 인기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
을 확보할 수 있는 매장면적이 아니라면 일부 매장은 균일
수량이 많은 매스 아이템은 필연적으로 표면적이 넓어야
건이다. 그래서 점포 개선을 단행할 때 가장 먼저 진행해
가숍 등 테넌트에 임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해보자. 주력 부
한다.
야 할 일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 개혁이다. 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판매법도 바뀌어야 한다. 사진은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신업태, 컴포트마켓 전경.
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보조 부문은 타 업
판매수량은 품목별로 크게 다르다. 팔림새가 좋은 품목
를 들어 점포 판매인가, 온라인 판매인가. 점포 판매라면
과 그렇지 않은 품목 간 차이는 몇 십 배에 이른다. 그러나
셀프 서비스 판매인가, 접객 판매인가. 단독점 출점인가,
대부분 인기상품과 사양상품의 페이싱에 큰 차이가 없는
쇼핑센터 입점인가 등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 편의성의 조
포맷의 적정 규모는?
출점보다 신 모델 개발에 주력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SKU가 너무 많아서 어느 것이 인
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업태 다음에는 포맷을 점검해보자. 슈퍼마켓은 대중들의
미국 SSM 업체는 압도적인 고객 지지를 받고 있다. SSM
고객의 생활방식이 달라지면 편의성 조건도 바뀌므로
식생활을 지원하는 포맷이다. 즉 80% 인구의 1년 365일 중
이 미국인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그에 따라 업태 즉 판매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간혹 업태
특별한 날을 제외한 300일의 일반적인 식생활을 위해 상품
다. SSM 업체들이 시류에 맞게 보다 편리한 업태를 채택
한정된 매대에 모든 상품을 취급하려고 하면 소량씩 진
와 포맷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상품구색 차이
을 제공한다. 현재의 매장면적이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적
해 세련된 포맷으로 변모해온 덕분이다. 변화의 사이클은
열할 수밖에 없다. 판매수량은 진열량의 영향을 받는데,
에 따른 분류는 포맷이지 업태가 아니다. 그러나 업태 조
정한지 검토하고, 만약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매장을 확대
6~10년인데 점점 그 사이클이 단축되고 있다.
진열량이 적으면 매장에서 눈에 띄지 않아 팔리지 않는
건에 따라 포맷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된 현재는
하는 것이 경쟁 대책이다. 면적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열심
먼저 업태를 혁신한 다음 다른 포맷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
다. 또한 진열량이 적으면 고객은 결품으로 인식하는 경향
업태와 포맷에 간극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히 노력해도 적정 규모를 확보한 점포를 이길 수 없다.
해 3가지 적정 규모를 점검해 포맷을 재구축해야 한다. 매
기상품이고, 사양상품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POS 데이터를 봐도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는다.
체에 위탁하는 것이 좋다.
출점 및 리뉴얼시에는 숏타임 쇼핑을 마칠 수 있는 매장
적정 규모는 상품구색상 적정 규모, 업무·작업 시스템
장면적과 부문 구성이 정해지면 다음으로 상품 분류, 점내
반대로 진열량이 많은 경우는 눈에 잘 띄므로 고객이 상
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바쁜 현대인들은 짧
상 적정 규모, 매니지먼트상 적정 규모의 이 세 가지 관점
레이아웃, 프레젠테이션 수법도 혁신한다. 그러면 프로토
품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구입 여부는 상품
은 시간에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선호한
에서 검토할 수 있다. 첫째, 상품구색상 적정 규모는 고객
타입을 구축해 표준화시킬 수 있다. 시범 운영 후 안정화
가치에 달려 있다. 가치가 없는 품목을 강조해서 진열하면
다. 한편, 영업시간도 재고해야 한다. 일하는 여성과 고령
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있는가가 핵심이다. 슈퍼마켓은 신
돼 목표 수치가 실현되면 서서히 전점을 프로토타입에 맞
점포의 신용을 잃게 되므로 취급할 품목을 선정할 때는 고
인구가 증가하면 심야영업보다 조조영업이 요구된다. 대
선식품 3품의 핵매장을 충실히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현
춰 리뉴얼한다.
도의 노력이 요구된다.
부분 미국 슈퍼스토어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은 오
트렌드에 맞게 냉장 및 냉동 레디밀 종류를 늘려야 한다.
상권 자체가 문제라면 유리한 입지로 이전시켜야 한다.
그래서 가격이 낮아도 용도가 분명하고 인기 요소를 갖
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인데 출근 전에 쇼핑을 하려는
여기에 공산품 중 인기 품목의 진열량은 판매량과 비례해
1960~1970년대 미국에서는 그때까지 주류를 차지했던
추고 있는 매스 아이템만 추려 페이싱을 늘려야 한다. 육
고객과 귀가 길에 들르는 고객 모두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
야 하므로 결품을 방지하기 위해 대량진열할 수 있는 면적
1,650㎡ 전후의 SM을 2,640㎡의 SSM으로 확대하는 동
성 중인 매스 아이템에는 통일된 디자인의 POP를 부착해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근무방식에
을 확보해야 한다. 그 외 비식품이나 일용소모품도 부가적
시에 드럭스토어와 함께 네이버후드 쇼핑센터 내로 입점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용도 1품목의 매스 아이
대응해야 한다.
으로 구색해야 한다. 이것이 불가능한 면적이라면 식품에
했다. 그 결과 내셔널 체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만 집중해 1용도 1품목만 대량으로 취급하는 리미티드 어
하지 않은 로컬 SM은 경쟁에서 도태되고 말았다.
이 있으나 점포나 상품팀은 이 점에 무심한 편이다.
템 육성 계획을 세워 전 품종에 적용한다.
한편 특정일이나 요일, 시간대에만 저가에 판매하는 하
소트먼트 스토어라는 소형 포맷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지금은 전 산업에 걸쳐 100년 만의 대 변혁을 거치는 중
이러한 방식으로 반복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 매스 아이
이앤로우에서 EDLP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단
템으로 자리를 잡으면 단기 특가행사를 중단하고
기 특매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
둘째, 업무·작업 시스템상 적정 규모는 직원 1인당 매
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시한 산업구조 변화가 일어나
ESLP(Everyday Same Low Price) 가격정책으로 이행할
다.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
장면적으로 산출한다. 파트타이머는 풀타임 근무로 환산
고 있다. 그에 따라 유통업계에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도
수 있다. 그 후에도 신품종 개발은 계속돼야 한다. 타사보
가 늘고 있는 것은 언제나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한 뒤 정직원 수과 합해 1인당 매장면적을 구한다. 1인당
입돼 설비와 시스템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점포의 설비
다 선제적으로 편리하고 재미있는 신품종을 매스 아이템
때문이다. 게다가 기본 아이템만 구색하고 있으므로 쇼핑
적정 매장면적을 확보하려면 점내 작업 중 본부나 센터에
변경도 병행돼야 한다. 신규 출점보다는 신 테크놀로지를
으로 육성해야 점포 인기가 높아진다.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양시켜야 한다. 업무·작업 시스템
도입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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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매스 아이템 육성 및 업태·포맷 정비
1품 대량진열해야 고객 눈에 쏙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점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발견할 수 있도록 진열
업태·포맷 정비
해야 하며, 고객이 바라는 용도, 품질, 가격의 상품을 제
업태란 영업형태, 즉 판매방법의 특징에 따라 구별되는 점
셋째, 매니지먼트상 적정 규모는 수익 확보 여부가 평가
공해야 한다. 아무리 특가에 판매해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
포의 분류법이다. 또한 판매방법은 상품 이외 영업 방식으
기준이다. 3.3㎡당 적정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는지 매
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필요한 상품이 눈에 잘 띄게 하려
로, 고객의 쇼핑 편의성 및 업무 시스템 관점에서 접근할
장면적을 점검한다. 오버 스토어 시대에는 수익을 무시한
면 상품의 정면 표면적(페이스)이 다른 상품보다 월등히
수 있다.
채 매출 증대에만 매진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영업이익
상 적정 규모는 향후 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각해지면 보
2
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넓어야 한다. 진열량은 판매수량에 비례해야 하므로 판매
고객 편의성은 점포의 인기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
을 확보할 수 있는 매장면적이 아니라면 일부 매장은 균일
수량이 많은 매스 아이템은 필연적으로 표면적이 넓어야
건이다. 그래서 점포 개선을 단행할 때 가장 먼저 진행해
가숍 등 테넌트에 임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해보자. 주력 부
한다.
야 할 일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 개혁이다. 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판매법도 바뀌어야 한다. 사진은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신업태, 컴포트마켓 전경.
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보조 부문은 타 업
판매수량은 품목별로 크게 다르다. 팔림새가 좋은 품목
를 들어 점포 판매인가, 온라인 판매인가. 점포 판매라면
과 그렇지 않은 품목 간 차이는 몇 십 배에 이른다. 그러나
셀프 서비스 판매인가, 접객 판매인가. 단독점 출점인가,
대부분 인기상품과 사양상품의 페이싱에 큰 차이가 없는
쇼핑센터 입점인가 등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 편의성의 조
포맷의 적정 규모는?
출점보다 신 모델 개발에 주력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SKU가 너무 많아서 어느 것이 인
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업태 다음에는 포맷을 점검해보자. 슈퍼마켓은 대중들의
미국 SSM 업체는 압도적인 고객 지지를 받고 있다. SSM
고객의 생활방식이 달라지면 편의성 조건도 바뀌므로
식생활을 지원하는 포맷이다. 즉 80% 인구의 1년 365일 중
이 미국인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그에 따라 업태 즉 판매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간혹 업태
특별한 날을 제외한 300일의 일반적인 식생활을 위해 상품
다. SSM 업체들이 시류에 맞게 보다 편리한 업태를 채택
한정된 매대에 모든 상품을 취급하려고 하면 소량씩 진
와 포맷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상품구색 차이
을 제공한다. 현재의 매장면적이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적
해 세련된 포맷으로 변모해온 덕분이다. 변화의 사이클은
열할 수밖에 없다. 판매수량은 진열량의 영향을 받는데,
에 따른 분류는 포맷이지 업태가 아니다. 그러나 업태 조
정한지 검토하고, 만약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매장을 확대
6~10년인데 점점 그 사이클이 단축되고 있다.
진열량이 적으면 매장에서 눈에 띄지 않아 팔리지 않는
건에 따라 포맷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된 현재는
하는 것이 경쟁 대책이다. 면적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열심
먼저 업태를 혁신한 다음 다른 포맷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
다. 또한 진열량이 적으면 고객은 결품으로 인식하는 경향
업태와 포맷에 간극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히 노력해도 적정 규모를 확보한 점포를 이길 수 없다.
해 3가지 적정 규모를 점검해 포맷을 재구축해야 한다. 매
기상품이고, 사양상품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POS 데이터를 봐도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는다.
체에 위탁하는 것이 좋다.
출점 및 리뉴얼시에는 숏타임 쇼핑을 마칠 수 있는 매장
적정 규모는 상품구색상 적정 규모, 업무·작업 시스템
장면적과 부문 구성이 정해지면 다음으로 상품 분류, 점내
반대로 진열량이 많은 경우는 눈에 잘 띄므로 고객이 상
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바쁜 현대인들은 짧
상 적정 규모, 매니지먼트상 적정 규모의 이 세 가지 관점
레이아웃, 프레젠테이션 수법도 혁신한다. 그러면 프로토
품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구입 여부는 상품
은 시간에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선호한
에서 검토할 수 있다. 첫째, 상품구색상 적정 규모는 고객
타입을 구축해 표준화시킬 수 있다. 시범 운영 후 안정화
가치에 달려 있다. 가치가 없는 품목을 강조해서 진열하면
다. 한편, 영업시간도 재고해야 한다. 일하는 여성과 고령
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있는가가 핵심이다. 슈퍼마켓은 신
돼 목표 수치가 실현되면 서서히 전점을 프로토타입에 맞
점포의 신용을 잃게 되므로 취급할 품목을 선정할 때는 고
인구가 증가하면 심야영업보다 조조영업이 요구된다. 대
선식품 3품의 핵매장을 충실히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현
춰 리뉴얼한다.
도의 노력이 요구된다.
부분 미국 슈퍼스토어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은 오
트렌드에 맞게 냉장 및 냉동 레디밀 종류를 늘려야 한다.
상권 자체가 문제라면 유리한 입지로 이전시켜야 한다.
그래서 가격이 낮아도 용도가 분명하고 인기 요소를 갖
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인데 출근 전에 쇼핑을 하려는
여기에 공산품 중 인기 품목의 진열량은 판매량과 비례해
1960~1970년대 미국에서는 그때까지 주류를 차지했던
추고 있는 매스 아이템만 추려 페이싱을 늘려야 한다. 육
고객과 귀가 길에 들르는 고객 모두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
야 하므로 결품을 방지하기 위해 대량진열할 수 있는 면적
1,650㎡ 전후의 SM을 2,640㎡의 SSM으로 확대하는 동
성 중인 매스 아이템에는 통일된 디자인의 POP를 부착해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근무방식에
을 확보해야 한다. 그 외 비식품이나 일용소모품도 부가적
시에 드럭스토어와 함께 네이버후드 쇼핑센터 내로 입점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용도 1품목의 매스 아이
대응해야 한다.
으로 구색해야 한다. 이것이 불가능한 면적이라면 식품에
했다. 그 결과 내셔널 체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만 집중해 1용도 1품목만 대량으로 취급하는 리미티드 어
하지 않은 로컬 SM은 경쟁에서 도태되고 말았다.
이 있으나 점포나 상품팀은 이 점에 무심한 편이다.
템 육성 계획을 세워 전 품종에 적용한다.
한편 특정일이나 요일, 시간대에만 저가에 판매하는 하
소트먼트 스토어라는 소형 포맷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지금은 전 산업에 걸쳐 100년 만의 대 변혁을 거치는 중
이러한 방식으로 반복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 매스 아이
이앤로우에서 EDLP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단
템으로 자리를 잡으면 단기 특가행사를 중단하고
기 특매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
둘째, 업무·작업 시스템상 적정 규모는 직원 1인당 매
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시한 산업구조 변화가 일어나
ESLP(Everyday Same Low Price) 가격정책으로 이행할
다.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
장면적으로 산출한다. 파트타이머는 풀타임 근무로 환산
고 있다. 그에 따라 유통업계에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도
수 있다. 그 후에도 신품종 개발은 계속돼야 한다. 타사보
가 늘고 있는 것은 언제나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한 뒤 정직원 수과 합해 1인당 매장면적을 구한다. 1인당
입돼 설비와 시스템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점포의 설비
다 선제적으로 편리하고 재미있는 신품종을 매스 아이템
때문이다. 게다가 기본 아이템만 구색하고 있으므로 쇼핑
적정 매장면적을 확보하려면 점내 작업 중 본부나 센터에
변경도 병행돼야 한다. 신규 출점보다는 신 테크놀로지를
으로 육성해야 점포 인기가 높아진다.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양시켜야 한다. 업무·작업 시스템
도입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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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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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직원 관리
보 텀업 매니지먼트
솔선수범 경영의 전제 ‘책임감의 습관화’ 직원이 창의성을 발휘,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보텀업 이론은 죽은 조직도 활기 넘치게 만든다. 하지만 단순히 직원에게 보텀업 이론을 알려주고 따르도록 할 수는 없다. 보텀업이란 직원의 마음가짐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직접 찾아 나서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후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보텀업(bottom-up)이란 조직 인력 운용과 관련해 사용
매장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매출이나 이익 등 확
되는 말로, 직원 의견을 수렴해 전체를 통솔하는 방법이
인 가능한 성과를 요구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
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이
세를 착실히 몸에 익히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일의 방
야기를 듣고 행동하는 것보다 본인 스스로 생각한 후 행동
법을 알려고 하기 전에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어떤
해야 보람을 느끼기 쉽다.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동시에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하는가’ 등의 토대를 정확히 생각해
주변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보텀업 이론의
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 사고다.
자세를 정확히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긍정적인 마음가 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매출이 오르지 않는 경우
기본 이론 적용 방법보다 마음가짐이 우선
라도 직원에게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기보다 도와줄 일은
보텀업 이론은 방법보다 자세가 중요하다는 기본적 사고
없는지, 필요한 것은 무언인지 직원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
를 바탕으로 한다. 기술이나 지식 같은 방법 대신 마음가
을 주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좋은 자세가 좋은 방법으
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보텀업을 실행하겠다는 자세를
로 향하고 결과로 도출된다.
취하지 않고 실현 방법만을 알려고 하면 일이 제대로 진행 되지 않는다. 기술이나 지식만을 익혀서는 완벽한 이론 적
능동적인 직원으로 변화가 필수
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보통 방법만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럼 보텀업 이론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본다. 조직 운영
방법은 알기 쉽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매뉴얼대로 따라
에는 보텀업과 톱다운(top-down)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는 것은 간단하다. 반대로 자세는 보이지 않는다.
톱다운이란 경영자, 관리자 등 상위 직책이 주도해서 사업
건축물에 대입해보면 기초는 토대에 해당한다. 땅 속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한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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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결정하고 지시, 명령을 통해 직원들을 움직이는 관 리 방식이다. 이 경우 주역은 관리자들이다.
지상의 건물이다. 기초가 확실하지 않은 건물도 평상시에
보텀업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원이 주체가 된다. 이들의
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지진이나 태풍 같은 비상시 기초
현장 의견을 경청해 의사결정하는 방식이다. 조직을 구성
가 약하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방법에 앞서 자세가
하는 직원들이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실행해야 보텀업
중요한 이유다.
이다. 보텀업과 톱다운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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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텀업 매니지먼트
솔선수범 경영의 전제 ‘책임감의 습관화’ 직원이 창의성을 발휘,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보텀업 이론은 죽은 조직도 활기 넘치게 만든다. 하지만 단순히 직원에게 보텀업 이론을 알려주고 따르도록 할 수는 없다. 보텀업이란 직원의 마음가짐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직접 찾아 나서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후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보텀업(bottom-up)이란 조직 인력 운용과 관련해 사용
매장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매출이나 이익 등 확
되는 말로, 직원 의견을 수렴해 전체를 통솔하는 방법이
인 가능한 성과를 요구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
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이
세를 착실히 몸에 익히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일의 방
야기를 듣고 행동하는 것보다 본인 스스로 생각한 후 행동
법을 알려고 하기 전에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어떤
해야 보람을 느끼기 쉽다.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동시에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하는가’ 등의 토대를 정확히 생각해
주변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보텀업 이론의
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 사고다.
자세를 정확히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긍정적인 마음가 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매출이 오르지 않는 경우
기본 이론 적용 방법보다 마음가짐이 우선
라도 직원에게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기보다 도와줄 일은
보텀업 이론은 방법보다 자세가 중요하다는 기본적 사고
없는지, 필요한 것은 무언인지 직원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
를 바탕으로 한다. 기술이나 지식 같은 방법 대신 마음가
을 주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좋은 자세가 좋은 방법으
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보텀업을 실행하겠다는 자세를
로 향하고 결과로 도출된다.
취하지 않고 실현 방법만을 알려고 하면 일이 제대로 진행 되지 않는다. 기술이나 지식만을 익혀서는 완벽한 이론 적
능동적인 직원으로 변화가 필수
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보통 방법만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럼 보텀업 이론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본다. 조직 운영
방법은 알기 쉽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매뉴얼대로 따라
에는 보텀업과 톱다운(top-down)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는 것은 간단하다. 반대로 자세는 보이지 않는다.
톱다운이란 경영자, 관리자 등 상위 직책이 주도해서 사업
건축물에 대입해보면 기초는 토대에 해당한다. 땅 속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한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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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결정하고 지시, 명령을 통해 직원들을 움직이는 관 리 방식이다. 이 경우 주역은 관리자들이다.
지상의 건물이다. 기초가 확실하지 않은 건물도 평상시에
보텀업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원이 주체가 된다. 이들의
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지진이나 태풍 같은 비상시 기초
현장 의견을 경청해 의사결정하는 방식이다. 조직을 구성
가 약하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방법에 앞서 자세가
하는 직원들이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실행해야 보텀업
중요한 이유다.
이다. 보텀업과 톱다운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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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텀업 매니지먼트
도표 1 원팀이 되기 위한 구체적 방법
미션(목적, 사명)
사회에 통용되는 도덕심, 윤리관을 가진 인간 육성을 지향
인사는 커뮤니케이션의 첫 걸음이다. 일방적으로 하지
구성돼 있다. 이와 같은 부문을 어떻게 하나로 만들지 생
않고 상대의 눈을 보고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
각해본다. 팀(TEAM)이란 ‘모두 함께(Together), 한 사람
사는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행위로 인사를 하지 않으면
한 사람이(Everyone), 성취하는(Achieves), 기적(Mira-
그 사람의 존재는 자신에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cle)’이다. 다양한 장면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팀이
보텀업 실천 프로그램을 A그룹과 B그룹에 도입했을
비전(목표, 미래상)
가장 매력 있는 조직
때, A그룹은 제대로 전파됐지만 B그룹은 그렇지 않았다.
원팀이란 구성원의 능력을 끌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
두 그룹의 차이는 인사였다. 착실히 인사를 하고 타인을
다. 모두가 서로 노력해 하나가 됐다면 50점, 자신의 능
인정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곳에서는 무엇을 접목해도 성
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50점이다. 따라서 두 개가 더
과가 났다. 하지만 인사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한 곳에는 아
해야 비로소 100점이 된다. 자기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
무리 좋은 시스템을 접목해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
서 조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대답은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판단한 결과를 말하는 행동이다. 보통 무의식 중에 ‘네’라고 대답해버리는 경향 목적, 목표
목적, 목표
원팀
제멋대로인 팀
같은 거리감, 같은 방향을 향해 있는 것이 원팀
거리감도, 방향성도 제각각
하나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것이 중요하다. 이를 상승효과 혹은 시너지 효과라고 한 다.
이 있다. 따라서 ‘아니요.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원팀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직원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지시한 대로 움직이
들이 매일 회사가 정한 행동 지침을 읽고 스스로 목표를
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모르겠거나 다르게 생각하면
세워 일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매장의 목표는 무엇인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지’, ‘자신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같은 마음가짐을 명확
보텁업 적용 전까지 직원들은 관리자의 말을 단순히 듣
히 한다. 모두가 공유할 때, 팀 의식이 높아져 비로소 원팀
기만 했다. 그리고 수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그러나
이 된다. <도표 1>의 원팀 화살표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
보텀업 방식을 실천하면서, 정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 또한 각각의 화살표가 같은 길이로 돼있다. 같은 미션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 시작한다. 인사와 대답은 이와 같
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태다.
이 평상시부터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감사의 습관은 원팀을 만드는 데 빠질 수 없다. 감사는
정리, 정돈, 청소도 보텀업 이론에서 중요한 요소다. 정
특별한 행동이 아니다. 당연하게 전달해야 하는 습관이
리는 필요 없는 물품을 구분해서 버리는 과정을 뜻하고,
다. 예를 들어 ‘오늘도 멋진 웃음 고마워요’, ‘언제나 깨끗
정돈은 필요한 물건을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하게 청소해줘서 고마워요’와 같은 말이 있다. 얼굴을 마
로만 운영할 때는 방임형이 되기 쉽다. 따라서 톱다운과
놓아두는 것을 말한다. 청소는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
주보고 말하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카
두 가지 장점을 병용해 사용하는 방법이 톱보텀업, 즉
보텀업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보텀업 80%, 톱다운 20%
한다.
드에 적어 상자에 넣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자기결정 이론이다. 매장을 예로 들면, 본사는 각 점포에
도 좋고 보텀업 50%, 톱다운 50%도 좋다. 보텀업 20%,
청소하라는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 소용없다. 스스로 더
실제로 한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상자를 개봉한 후,
매장 구축이나 상품구색, 선반 진열과 관련한 지시를 내린
톱다운 80%도 상관없다. 매장에서 주체적으로 일하는 직
러운 곳을 청소하는 것을 넘어 언제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
복도에 붙여 두고 가시화해 모든 구성원이 볼 수 있도록
다. 이때 점장을 비롯한 매장 직원들이 오퍼레이션 지시를
원이 늘어나면 점장과 관리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일의
해야 한다. 정리정돈을 하면 심신이 안정되고 감정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이름이 나온 사람에게 작은
토대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
능률도 상승해 전체 직원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
치우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정리·정돈·청소는 기업
선물을 주고 있다. 이 과정은 리더가 솔선수범해야 한다.
에서도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세 가지 활동을 실
점장의 성장이 곧 매장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
실천 직원 책임감의 습관화가 중요
천하는 가운데, 낭비를 발견해 없애거나 효율적으로 일할
다.
이러한 톱보텀업 방식을 현장에 적용할 때는 그 비율이
보텀업 이론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는 ‘인사’, ‘대답’,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기도 한다.
중요하다. 톱다운 방식으로만 현장을 운영하면 지시 명령
‘정리·정돈·청소’가 있다. 보텀업 이론은 다음 세 가지
형, 사고 정지형 분위기가 만연해져 상부로부터 지시가 내
를 인재 육성의 축으로 규정하고, 습관화할 수 있게 만든
구성원이 하나돼야 보텀업 적용 가능
증내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보텀업 이론을 적용해
려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게 된다. 반대로 보텀업 방식으
다.
슈퍼마켓은 과일, 채소, 정육, 수산 등 다양한 부문으로
보도록 한다.
두 가지 방법의 균형이 중요하다.
능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이는 매장 담당자나 파트타이머 의 동기 부여, 창의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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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에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상품을 구입 한 고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다. 이렇게 멋진 일을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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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텀업 매니지먼트
도표 1 원팀이 되기 위한 구체적 방법
미션(목적, 사명)
사회에 통용되는 도덕심, 윤리관을 가진 인간 육성을 지향
인사는 커뮤니케이션의 첫 걸음이다. 일방적으로 하지
구성돼 있다. 이와 같은 부문을 어떻게 하나로 만들지 생
않고 상대의 눈을 보고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
각해본다. 팀(TEAM)이란 ‘모두 함께(Together), 한 사람
사는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행위로 인사를 하지 않으면
한 사람이(Everyone), 성취하는(Achieves), 기적(Mira-
그 사람의 존재는 자신에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cle)’이다. 다양한 장면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팀이
보텀업 실천 프로그램을 A그룹과 B그룹에 도입했을
비전(목표, 미래상)
가장 매력 있는 조직
때, A그룹은 제대로 전파됐지만 B그룹은 그렇지 않았다.
원팀이란 구성원의 능력을 끌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
두 그룹의 차이는 인사였다. 착실히 인사를 하고 타인을
다. 모두가 서로 노력해 하나가 됐다면 50점, 자신의 능
인정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곳에서는 무엇을 접목해도 성
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50점이다. 따라서 두 개가 더
과가 났다. 하지만 인사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한 곳에는 아
해야 비로소 100점이 된다. 자기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
무리 좋은 시스템을 접목해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
서 조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대답은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판단한 결과를 말하는 행동이다. 보통 무의식 중에 ‘네’라고 대답해버리는 경향 목적, 목표
목적, 목표
원팀
제멋대로인 팀
같은 거리감, 같은 방향을 향해 있는 것이 원팀
거리감도, 방향성도 제각각
하나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것이 중요하다. 이를 상승효과 혹은 시너지 효과라고 한 다.
이 있다. 따라서 ‘아니요.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원팀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직원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지시한 대로 움직이
들이 매일 회사가 정한 행동 지침을 읽고 스스로 목표를
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모르겠거나 다르게 생각하면
세워 일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매장의 목표는 무엇인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지’, ‘자신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같은 마음가짐을 명확
보텁업 적용 전까지 직원들은 관리자의 말을 단순히 듣
히 한다. 모두가 공유할 때, 팀 의식이 높아져 비로소 원팀
기만 했다. 그리고 수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그러나
이 된다. <도표 1>의 원팀 화살표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
보텀업 방식을 실천하면서, 정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 또한 각각의 화살표가 같은 길이로 돼있다. 같은 미션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 시작한다. 인사와 대답은 이와 같
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태다.
이 평상시부터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감사의 습관은 원팀을 만드는 데 빠질 수 없다. 감사는
정리, 정돈, 청소도 보텀업 이론에서 중요한 요소다. 정
특별한 행동이 아니다. 당연하게 전달해야 하는 습관이
리는 필요 없는 물품을 구분해서 버리는 과정을 뜻하고,
다. 예를 들어 ‘오늘도 멋진 웃음 고마워요’, ‘언제나 깨끗
정돈은 필요한 물건을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하게 청소해줘서 고마워요’와 같은 말이 있다. 얼굴을 마
로만 운영할 때는 방임형이 되기 쉽다. 따라서 톱다운과
놓아두는 것을 말한다. 청소는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
주보고 말하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카
두 가지 장점을 병용해 사용하는 방법이 톱보텀업, 즉
보텀업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보텀업 80%, 톱다운 20%
한다.
드에 적어 상자에 넣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자기결정 이론이다. 매장을 예로 들면, 본사는 각 점포에
도 좋고 보텀업 50%, 톱다운 50%도 좋다. 보텀업 20%,
청소하라는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 소용없다. 스스로 더
실제로 한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상자를 개봉한 후,
매장 구축이나 상품구색, 선반 진열과 관련한 지시를 내린
톱다운 80%도 상관없다. 매장에서 주체적으로 일하는 직
러운 곳을 청소하는 것을 넘어 언제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
복도에 붙여 두고 가시화해 모든 구성원이 볼 수 있도록
다. 이때 점장을 비롯한 매장 직원들이 오퍼레이션 지시를
원이 늘어나면 점장과 관리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일의
해야 한다. 정리정돈을 하면 심신이 안정되고 감정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이름이 나온 사람에게 작은
토대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
능률도 상승해 전체 직원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
치우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정리·정돈·청소는 기업
선물을 주고 있다. 이 과정은 리더가 솔선수범해야 한다.
에서도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세 가지 활동을 실
점장의 성장이 곧 매장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
실천 직원 책임감의 습관화가 중요
천하는 가운데, 낭비를 발견해 없애거나 효율적으로 일할
다.
이러한 톱보텀업 방식을 현장에 적용할 때는 그 비율이
보텀업 이론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는 ‘인사’, ‘대답’,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기도 한다.
중요하다. 톱다운 방식으로만 현장을 운영하면 지시 명령
‘정리·정돈·청소’가 있다. 보텀업 이론은 다음 세 가지
형, 사고 정지형 분위기가 만연해져 상부로부터 지시가 내
를 인재 육성의 축으로 규정하고, 습관화할 수 있게 만든
구성원이 하나돼야 보텀업 적용 가능
증내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보텀업 이론을 적용해
려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게 된다. 반대로 보텀업 방식으
다.
슈퍼마켓은 과일, 채소, 정육, 수산 등 다양한 부문으로
보도록 한다.
두 가지 방법의 균형이 중요하다.
능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이는 매장 담당자나 파트타이머 의 동기 부여, 창의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12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상품을 구입 한 고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다. 이렇게 멋진 일을 짜
2021 April
121
INDUSTRY
리테일 스타트업
트레블월렛
‘수수료 0%’ 해외 직구족들 신났다
서 2.5%, 가맹점 쪽에서 2.5% 정도 수수료가 발생합니 다. 이 부분을 직접 처리하면서 수수료를 완전히 없앨 수
MINI I NTE RVIE W
있었죠.” 점 쪽에는 기존 수수료 2.5%를 그대로 받고 있는데 바로
‘은행의 종말’ 아닌 본업 집중의 기회 될 것
이 몫이 회사의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우 대표 | 트레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소비자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가맹
해외 직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거나 외화로 환전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트레블페이(Travel Pay)’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0%다. 환전 수수료도 들지 않는다. 핀테크 스타트업인 트레블월렛이 제공하는 트레블 페이 서비스는 해외 직구를 자주 이용하거나 해외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서비스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세 달밖에 안 됐지만, 벌써 5만 명 정도가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트레블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선불카드처럼 일정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
RM 핀테크 시장의 전망은?
다. 외환으로 충전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
핀테크의 부상과 함께 ‘은행의
고 그렇게 충전한 카드로 해외 직구로 물건을 구입할 때
종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역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소비자들
있지만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은 2.5% 정도의 해외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게 되지만 혜
않습니다. 핀테크는 전통적인 금융회사와 경쟁 관계라기보
택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등 전자제품이나 패션 명품 쇼 핑몰 등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직 구 사이트 20개와 제휴를 맺고 트레블페이로 결제할 경 우 10% 내외의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
2
트레블 페이는 2.5%에 달하는 해외결제와 1 환전 수수료를 0%로 줄였다. 2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레블 페이 카드. 물건 구매는 물론 ATM을 통해서 현지 화폐로 인출도 가능하다.
또한 비자와 제휴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된 실물 선불카
다 금융회사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 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은 막강한 자 본 조달 능력과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금융 회사 의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직접 소비자와 만 나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드를 발급하고 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 때도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도 있다. 계좌에 선불로 외화를 충전해두고 현지에 나가
지럽혀놓았기 때문에 홍보와 마케팅이 더욱 어려워졌다.
해외여행 중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점포에서 상품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갖고 있었다. 그리고
ATM을 통해 뽑아 쓰면 수수료 없이 환전하는 효과도 볼
10%나 20% 할인을 한다고 크게 광고를 하지만 가서 보면
을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고 가정하자. 이 경
그것을 직접 현실화하기 위해 창업의 길을 택했다.
수 있다. 외화를 충전하거나 인출하는데 수수료가 들지
할인 한도가 1,000원이나 2,000원에 불과한 경우도 있고
않기 때문에 환율이 좋을 때 미리 충전을 해두었다가 필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낚시성 할인 광고들이 많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신도 크다.
우 소비자의 돈은 어떤 과정을 통해 점주에게 전달될까. 우선 신용카드로 결제한 돈을 고객 계좌에서 인출해 외화
2.5% 할인은 기본, 10% 내외 추가 할인까지
요할 때 상품을 살 수도 있다. 해외 구매나 여행, 출장이
로 바꿔 해외로 보내려면 이체와 환전 등의 뱅킹 업무가
트레블월렛은 창업 후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VISA)와 함
빈번한 사람들에게는 돈 벌어주는 필수 앱이다. 현재 미
김 대표는 “빨리 경쟁업체들이 많이 등장해서 시장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중은행 도움을 받아야 하고, 이 과
께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출시를 진행하면서 국제금융
국 달러를 비롯, 유로, 엔, 위안, 파운드, 바트 등 13개국
좀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안타까움을 호
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한다. 또 해외 금융회사를 통해 가
거래에 필요한 국내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오픈뱅킹을
의 외화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소하기도 했다.
맹점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수수료가
통해 수수료 없이 자동출금을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
발생한다. 해외 결제 경우 이런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부
으며, 은행 간 거래를 통해 비용 없이 직접 해외로 송금할
한 번 써본 사람들의 입소문 효과에 기대
고 있다. 한 번 써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이라
스러기처럼 중간 중간 수수료가 붙게 되며 이것이 고스란
수 있는 송금망도 뚫었다. 또한 현재 서비스 대상인 13개
서비스 개발을 위해 4년 가까운 시간을 쏟아 부었지만 막
는 생각 때문이다. 후기를 올리면 조회 수에 따라 리워드
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통화에 대해서 거래 데이터가 실시간 오고 갈 수 있는 전
상 뚜껑을 열고 보니 가장 어려운 것은 홍보와 마케팅이
를 ‘크게’ 제공해주고 있다.
트레블월렛의 김형우 대표는 창업 전 해외 펀드 매니저
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창업 후 4년 가까운 시간 동안에
었다. 특별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라기보다 단순히 ‘2.5%
김형우 대표는 앞으로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
등 국제 금융 관련 일을 해왔고 해외 출장도 자주 다녔기
걸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올해 초 트레블페이라는 새로운
의 비용을 절감해준다’는 콘셉트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
비스를 넘어 수출입 금융 서비스로도 분야를 확장시켜 나
때문에 이런 비효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 금융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객들에게 임팩트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려웠다.
갈 계획을 갖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계 매커니즘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122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해외 거래에 신용카드 결제를 하게 되면 소비자 쪽에
현재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기 이벤트에 집중하
게다가 그동안 관련 업계에서 과도한 광고로 시장을 어
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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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리테일 스타트업
트레블월렛
‘수수료 0%’ 해외 직구족들 신났다
서 2.5%, 가맹점 쪽에서 2.5% 정도 수수료가 발생합니 다. 이 부분을 직접 처리하면서 수수료를 완전히 없앨 수
MINI I NTE RVIE W
있었죠.” 점 쪽에는 기존 수수료 2.5%를 그대로 받고 있는데 바로
‘은행의 종말’ 아닌 본업 집중의 기회 될 것
이 몫이 회사의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우 대표 | 트레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소비자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가맹
해외 직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거나 외화로 환전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트레블페이(Travel Pay)’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0%다. 환전 수수료도 들지 않는다. 핀테크 스타트업인 트레블월렛이 제공하는 트레블 페이 서비스는 해외 직구를 자주 이용하거나 해외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서비스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세 달밖에 안 됐지만, 벌써 5만 명 정도가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트레블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선불카드처럼 일정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
RM 핀테크 시장의 전망은?
다. 외환으로 충전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
핀테크의 부상과 함께 ‘은행의
고 그렇게 충전한 카드로 해외 직구로 물건을 구입할 때
종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역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소비자들
있지만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은 2.5% 정도의 해외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게 되지만 혜
않습니다. 핀테크는 전통적인 금융회사와 경쟁 관계라기보
택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등 전자제품이나 패션 명품 쇼 핑몰 등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직 구 사이트 20개와 제휴를 맺고 트레블페이로 결제할 경 우 10% 내외의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
2
트레블 페이는 2.5%에 달하는 해외결제와 1 환전 수수료를 0%로 줄였다. 2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레블 페이 카드. 물건 구매는 물론 ATM을 통해서 현지 화폐로 인출도 가능하다.
또한 비자와 제휴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된 실물 선불카
다 금융회사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 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은 막강한 자 본 조달 능력과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금융 회사 의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직접 소비자와 만 나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드를 발급하고 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 때도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도 있다. 계좌에 선불로 외화를 충전해두고 현지에 나가
지럽혀놓았기 때문에 홍보와 마케팅이 더욱 어려워졌다.
해외여행 중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점포에서 상품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갖고 있었다. 그리고
ATM을 통해 뽑아 쓰면 수수료 없이 환전하는 효과도 볼
10%나 20% 할인을 한다고 크게 광고를 하지만 가서 보면
을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고 가정하자. 이 경
그것을 직접 현실화하기 위해 창업의 길을 택했다.
수 있다. 외화를 충전하거나 인출하는데 수수료가 들지
할인 한도가 1,000원이나 2,000원에 불과한 경우도 있고
않기 때문에 환율이 좋을 때 미리 충전을 해두었다가 필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낚시성 할인 광고들이 많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신도 크다.
우 소비자의 돈은 어떤 과정을 통해 점주에게 전달될까. 우선 신용카드로 결제한 돈을 고객 계좌에서 인출해 외화
2.5% 할인은 기본, 10% 내외 추가 할인까지
요할 때 상품을 살 수도 있다. 해외 구매나 여행, 출장이
로 바꿔 해외로 보내려면 이체와 환전 등의 뱅킹 업무가
트레블월렛은 창업 후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VISA)와 함
빈번한 사람들에게는 돈 벌어주는 필수 앱이다. 현재 미
김 대표는 “빨리 경쟁업체들이 많이 등장해서 시장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중은행 도움을 받아야 하고, 이 과
께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출시를 진행하면서 국제금융
국 달러를 비롯, 유로, 엔, 위안, 파운드, 바트 등 13개국
좀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안타까움을 호
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한다. 또 해외 금융회사를 통해 가
거래에 필요한 국내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오픈뱅킹을
의 외화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소하기도 했다.
맹점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수수료가
통해 수수료 없이 자동출금을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
발생한다. 해외 결제 경우 이런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부
으며, 은행 간 거래를 통해 비용 없이 직접 해외로 송금할
한 번 써본 사람들의 입소문 효과에 기대
고 있다. 한 번 써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이라
스러기처럼 중간 중간 수수료가 붙게 되며 이것이 고스란
수 있는 송금망도 뚫었다. 또한 현재 서비스 대상인 13개
서비스 개발을 위해 4년 가까운 시간을 쏟아 부었지만 막
는 생각 때문이다. 후기를 올리면 조회 수에 따라 리워드
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통화에 대해서 거래 데이터가 실시간 오고 갈 수 있는 전
상 뚜껑을 열고 보니 가장 어려운 것은 홍보와 마케팅이
를 ‘크게’ 제공해주고 있다.
트레블월렛의 김형우 대표는 창업 전 해외 펀드 매니저
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창업 후 4년 가까운 시간 동안에
었다. 특별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라기보다 단순히 ‘2.5%
김형우 대표는 앞으로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
등 국제 금융 관련 일을 해왔고 해외 출장도 자주 다녔기
걸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올해 초 트레블페이라는 새로운
의 비용을 절감해준다’는 콘셉트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
비스를 넘어 수출입 금융 서비스로도 분야를 확장시켜 나
때문에 이런 비효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 금융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객들에게 임팩트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려웠다.
갈 계획을 갖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계 매커니즘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122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해외 거래에 신용카드 결제를 하게 되면 소비자 쪽에
현재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기 이벤트에 집중하
게다가 그동안 관련 업계에서 과도한 광고로 시장을 어
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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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지 역 커뮤니티로서 편의점 역할
편의점의 새로운 과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편의점은 소매업 중에서도 가장 작은 상권에서 고밀도로 전개되는 업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지역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업태 특성을 바탕으로 편의점 업계는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인지 고민할 시점이다. 1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2
1 코로나19로 훼미마 시니어 서클을 점포와 지역주민센터 공간을 원격으로 연결해 진행하고 있다. 2 훼미마 아동 식당은 점내 이트인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교류를 넓히는 모임이다.
편의점 업계는 지금까지 다점포화를 진행하며 인프라를
거듭나야 한다.
혁신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편의점 업계의 눈부신 성장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의점
리할 수 있다. 지역 상생이라는 관점에서 편의점이 이러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다. 동일한 입지라도 가맹점 매출
그러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제 편의점이 보유한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문제 해결 점포로 진화하기 위해 우
한 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
이 더 좋은 경우가 있다. 점주가 지역사회와 탄탄한 유대
인프라나 상품, 서비스를 통해 양적 성장에만 몰두하지
선 편의점만의 가치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말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도 나서야 할 시점이다.
편의점의 가치는 온라인유통이 아니라 실 점포를 운영
감을 형성하고 있는 덕분이다. 한 마디로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지역에 기여할 것인가
신망을 얻어야 매출도 증대하는 것이다.
편의점은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고용을 일으키고, 지역
한다는 데 있다. 편의점 점포는 일상적으로 즉시성, 맛,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편의점 비즈
지역 상생을 위한 본부와 가맹점의 선결과제는 다양한
의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지역
새로움, 체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코로나19
니스 모델이 할 수 있는 기능은 무엇일까. 먼저 지역사회
지역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상권 밀착형 업태다. 따라서 지역 고객에게 지지를 받아
영향으로 일상 속 안전·안심·지속이라는 가치도 중요
의 문제 해결과 연계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제까지 본부가 추진해온 전략들을 지역 과제 해결 방안
야 하는 편의점에게 지역 상생활동은 필수적이다. 점포
해졌다. 물론 모바일로도 쇼핑할 수 있고, 배송 서비스도
다. 예를 들면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
과 연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점포 대형
수가 증가할수록 편의점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무엇인지
제공한다. 그러나 오프라인 점포는 실재하는 점포 자체
는 상품을 유통,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
화 전략을 추진해온 업체들은 넓은 매장 공간을 활용해
고찰해야 한다.
가 주는 신뢰감과 상품을 직접 보고 만지며 감각할 수 있
할 수 있다. 이는 PB상품 개발팀에서 적극 나서면 가능한
지역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나
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일이다. 편의점 본부는 투자를 위한 재무 능력을 갖추고
벤더와 협력해 지역 상품의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유통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인프라 제공, 상품·서 비스 혁신, 고객밀착의 세 가지 요소로 접근할 수 있다. 편
여기서 점포 자체가 주는 신뢰감이란 물리적으로 가까
있다. 지역 내 편의점은 지역 제조업체에게 중요한 판매
있는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이트인 코너를 지역 커
의점의 비즈니스 모델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나 물류 같은
운 곳에 점포가 있어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
및 고객 접점의 장을 제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커뮤니티
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과 밀착된 지역 점포에서 긴급성·
로나19로 점포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만으
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상품을 발굴한 뒤 전국
즉시성이 높은 상품과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도 지역사회에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선도가
규모로 판매를 확대시킬 수도 있다.
것이다.
중요한 상품이나 급히 필요한 상품은 가까운 곳에 있는
보다 중요한 것은 고용 창출이다. 지역 내에서 일자리
본부는 인프라 제공 및 상품·서비스 혁신을 담당하며,
점포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점장이나 직원이 계산대
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감소하고 있
가맹점(점포)은 고객에게 밀착해 대응한다. 고객 밀착 대
에서 일하고 있는 것도 고객에게 신뢰감을 준다. 한편,
다. 이러한 상황에서 편의점은 개인 창업 및 고용을 창출
응이란 한 사람 한 사람 고객이 바라는 것을 고객 맞춤형
감각할 수 있다는 것은 상품의 실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할 수 있는 방편이 된다.
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있을 뿐 아니라 직원과 상담,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편의점에게 지역 상생은 편의점 비즈니스 모델의 세 가
한다.
지역 상생 관점에서 편의점은 단지 상품만 판매하는 곳
편의점 업체들은 국내 시장의 성장에 한계를 느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환원 할 수 있는 지역 상생활동에도 투자를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다.
해외 사례 일본 훼미리마트의 커뮤니티 활동 동네 사랑방 된 이트인 공간
이 아니다. 지역 커뮤니티 구축의 주역이 돼야 한다. 새
일본 편의점 업계는 1년 전부터 사회문제, 환경문제, 코로
지 요소가 집대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PB를
이러한 편의점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어떻게
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관
나19로 인한 방역문제 등 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
비롯한 상품개발과 판매를 결합해 사회문제 해결 점포로
기여할 수 있을까. 지역사회의 문제를 <표 1>과 같이 정
계망을 키워야 한다. 이는 한 사람 한 사람 고객과의 관계
를 본격화했다. 이는 체인 본부 및 가맹점에게 지역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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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지 역 커뮤니티로서 편의점 역할
편의점의 새로운 과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편의점은 소매업 중에서도 가장 작은 상권에서 고밀도로 전개되는 업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지역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업태 특성을 바탕으로 편의점 업계는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인지 고민할 시점이다. 1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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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로 훼미마 시니어 서클을 점포와 지역주민센터 공간을 원격으로 연결해 진행하고 있다. 2 훼미마 아동 식당은 점내 이트인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교류를 넓히는 모임이다.
편의점 업계는 지금까지 다점포화를 진행하며 인프라를
거듭나야 한다.
혁신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편의점 업계의 눈부신 성장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의점
리할 수 있다. 지역 상생이라는 관점에서 편의점이 이러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다. 동일한 입지라도 가맹점 매출
그러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제 편의점이 보유한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문제 해결 점포로 진화하기 위해 우
한 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
이 더 좋은 경우가 있다. 점주가 지역사회와 탄탄한 유대
인프라나 상품, 서비스를 통해 양적 성장에만 몰두하지
선 편의점만의 가치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말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도 나서야 할 시점이다.
편의점의 가치는 온라인유통이 아니라 실 점포를 운영
감을 형성하고 있는 덕분이다. 한 마디로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지역에 기여할 것인가
신망을 얻어야 매출도 증대하는 것이다.
편의점은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고용을 일으키고, 지역
한다는 데 있다. 편의점 점포는 일상적으로 즉시성, 맛,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편의점 비즈
지역 상생을 위한 본부와 가맹점의 선결과제는 다양한
의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지역
새로움, 체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코로나19
니스 모델이 할 수 있는 기능은 무엇일까. 먼저 지역사회
지역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상권 밀착형 업태다. 따라서 지역 고객에게 지지를 받아
영향으로 일상 속 안전·안심·지속이라는 가치도 중요
의 문제 해결과 연계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제까지 본부가 추진해온 전략들을 지역 과제 해결 방안
야 하는 편의점에게 지역 상생활동은 필수적이다. 점포
해졌다. 물론 모바일로도 쇼핑할 수 있고, 배송 서비스도
다. 예를 들면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
과 연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점포 대형
수가 증가할수록 편의점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무엇인지
제공한다. 그러나 오프라인 점포는 실재하는 점포 자체
는 상품을 유통,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
화 전략을 추진해온 업체들은 넓은 매장 공간을 활용해
고찰해야 한다.
가 주는 신뢰감과 상품을 직접 보고 만지며 감각할 수 있
할 수 있다. 이는 PB상품 개발팀에서 적극 나서면 가능한
지역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나
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일이다. 편의점 본부는 투자를 위한 재무 능력을 갖추고
벤더와 협력해 지역 상품의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유통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인프라 제공, 상품·서 비스 혁신, 고객밀착의 세 가지 요소로 접근할 수 있다. 편
여기서 점포 자체가 주는 신뢰감이란 물리적으로 가까
있다. 지역 내 편의점은 지역 제조업체에게 중요한 판매
있는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이트인 코너를 지역 커
의점의 비즈니스 모델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나 물류 같은
운 곳에 점포가 있어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
및 고객 접점의 장을 제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커뮤니티
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과 밀착된 지역 점포에서 긴급성·
로나19로 점포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만으
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상품을 발굴한 뒤 전국
즉시성이 높은 상품과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도 지역사회에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선도가
규모로 판매를 확대시킬 수도 있다.
것이다.
중요한 상품이나 급히 필요한 상품은 가까운 곳에 있는
보다 중요한 것은 고용 창출이다. 지역 내에서 일자리
본부는 인프라 제공 및 상품·서비스 혁신을 담당하며,
점포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점장이나 직원이 계산대
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감소하고 있
가맹점(점포)은 고객에게 밀착해 대응한다. 고객 밀착 대
에서 일하고 있는 것도 고객에게 신뢰감을 준다. 한편,
다. 이러한 상황에서 편의점은 개인 창업 및 고용을 창출
응이란 한 사람 한 사람 고객이 바라는 것을 고객 맞춤형
감각할 수 있다는 것은 상품의 실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할 수 있는 방편이 된다.
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있을 뿐 아니라 직원과 상담,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편의점에게 지역 상생은 편의점 비즈니스 모델의 세 가
한다.
지역 상생 관점에서 편의점은 단지 상품만 판매하는 곳
편의점 업체들은 국내 시장의 성장에 한계를 느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환원 할 수 있는 지역 상생활동에도 투자를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다.
해외 사례 일본 훼미리마트의 커뮤니티 활동 동네 사랑방 된 이트인 공간
이 아니다. 지역 커뮤니티 구축의 주역이 돼야 한다. 새
일본 편의점 업계는 1년 전부터 사회문제, 환경문제, 코로
지 요소가 집대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PB를
이러한 편의점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어떻게
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관
나19로 인한 방역문제 등 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
비롯한 상품개발과 판매를 결합해 사회문제 해결 점포로
기여할 수 있을까. 지역사회의 문제를 <표 1>과 같이 정
계망을 키워야 한다. 이는 한 사람 한 사람 고객과의 관계
를 본격화했다. 이는 체인 본부 및 가맹점에게 지역사회에
124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pril
125
strategy
업태 진전
지 역 커뮤니티로서 편의점 역할
표 1 지역사회의 과제
총 64명이 참가했다. 모임은 점장의 인사로 시작해 지역
도표 1 훼미마 아동 식당의 현재
경찰관이 참석해 특수사기(‘나야 나’라고 가족을 사칭하 부문
과제
며 금품을 요구하는 일종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방지
안전·안심 대책
· 방재 대책 · 방범 대책 · 안전 대책(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방지 등)
및 고령자 운전면허 자율 반납에 대한 강의를 한다. 그 후
육아 지원
복지·보건 위생 충실
· · · · ·
예방 접종 발달 지원 보육원 대기 아동 해소 대책 아동학대 방지 모자 지원책(한부모 대책)
· · · ·
보건위생 고령자 복지 장애자 복지 생활 복지(저소득층 등)
질의응답 및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실제 피해 사례 등 정
코로나19 이후 아동 문제
학교행사 중지 등 교류 기회 감소
오락·놀이 감소
가정 내 불화·학대 증가
보를 교환한 뒤 훼미리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각 가정과 점포를 온라인으로 연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점내 모임이 중단됐는
아동과 점포를 온라인으로 연결
새로운 생활양식 확산에 맞춰 다양한 시도로 ‘훼미마 아동 식당’ 지속 전개
데 시니어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노린 신종 사기,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면역력 감퇴 및 외부와의 단절 등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했다. 그래서 2020년 9월부터 ‘디지털 훼미마 서클’을 새롭게 열었다. 이는 기존과 달리
환경 대책
지역 활성화·문화 진흥
도시 기반 정비
교육
· · · ·
지구 온난화 대책 에너지 절감 대책 환경보존 대책 폐기물 대책
시니어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 훼미리마트
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점포를 이용하는 고령 고객 비중이
코로나19로 온라인 모임 진행
가 이에 참관하는 형식으로 전환됐다. 코로나19 1차 유행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령자를 둘러싼 사회문제 해소
‘훼미마 아동 식당’은 점내 이트인 공간을 활용해 지역 어
이 수습된 후 지자체의 공민관(지역 주민센터)을 이용할
에 편의점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소상권을 대상으
린이들이나 부모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상호 교류를 하
· · · · ·
지역 활성화 산업 활성화 고용 대책 관광 진흥 커뮤니티 대책
수 있게 되자 3밀을 피하면서 조심스레 활동을 재개했다.
로 운영되는 편의점은 당연히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주
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에 시작해 1년간 350개점에
모임은 고령자들의 모임 장소와 가까운 점포에서 강사가
민들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서 4천 명 이상이 참가했다. 본 프로그램을 고령자 대상
· · · · ·
구역 정비, 재개발 도로·교통 대책 공공시설 대책 도시 경관 정비 주택문제 대책
한다.
· · · · ·
시설 학력 방과 등교 급식
정비 향상 후 대책 거부 아동 문제 문제
특정 주제에 대해 강의를 하면 이를 원격으로 연결, 전파
고령자 사회문제에는 건강에 대한 불안, 커뮤니케이션
으로 바꾼 것이 훼미마 서클이다.
어려움으로 인한 문제, 보이스피싱, 사고가 우려되는 운
훼미마 아동 식당도 최근 디지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일례로 2020년 11월 26일, 도쿄항 시바우라구민협동
전 불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이후 아동들의 환경에 사회적 교류 및 놀이 감소, 가정 내
공간에서 개최된 제3회 디지털 훼미마서클에는 15명 이
있는 분야가 특수사기 예방 활동이다. 훼미리마트의 점
불화 등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도표 1 참고).
상의 시니어가 모여 훼미리마트가 준비한 1시간가량의
포가 특수사기 피해의 무대가 되지 않도록 고령자가 내점
이에 아동 식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프로그램을 열심히 경청했다. 주된 강의 내용은 기존처
했을 때 피해가 의심되면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말 걸기
각 가정, 학령기 어린이 보육과 점포를 온라인으로 연결
럼 지역 경찰관에 의한 운전면허 자율 반납 및 특수사기
를 시도하도록 직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즉, 고령 고객에
한 ‘버츄얼 훼미마 아동 식당’을 진행하게 됐다. 아동 식
방지 요령이었다. 이에 더해 점포에 보건사를 배치하고
게 불안한 기색이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말을 걸거나
당에서는 본사 직원이 출연해 훼미리마트 치킨 만드는
훼미리마트 상품을 이용한 균형 잡힌 식사에 대한 조언을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도록 가맹점에 협조를
법, 상품 지식 퀴즈를 진행하고, 상품 입하부터 진열까지
추가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돼 디지털 기기에도 익숙해지
구하고 있다.
과정을 소개하는 등 어린이들과 온라인을 통해 훼미리마
서 편의점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
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식생활 조언이 많은 도움이
파트타이머들이 고객에게 말을 걸려면 용기가 필요하
를 제공했다. 그중 훼미리마트는 점내 이트인 공간을 활용
됐다’, ‘편의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디지털도 재미
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말 걸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사무
훼미리마트는 이렇게 고령자나 아동과 적극 교류하기
해 부모와 자녀들의 모임인 ‘훼미마 아동식당’ 및 고령자
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실에 주의환기 포스터를 부착했다. 이를 영어, 중국어,
위해 노력하면서 가맹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연결하
훼미리마트는 어떻게 고령자 지원 활동인 훼미마 서클
베트남어, 네팔어로 번역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그밖
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지역 내 고령자, 경찰, 지
을 운영하게 됐을까. 훼미리마트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에 경찰서에서 편의점 대상으로 배포한 주의환기 도구도
자체와 힘을 합해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고령자 대상 사건·사고 예방 활동 실시
위한 SDGs(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관심이 높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점포의 사례는
다. 그러한 활동에 훼미리마트 점포가 조금이나마 보탬
훼미리마트는 2019년 12월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지역
2019년 2월, 5가지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그중 하나가
전국 가맹점에 유포해 공유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수
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와중에도 가맹
사회 교류 모임인 ‘훼미마 서클’을 운영해왔다. 2020년
‘사람에게 다가서는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의 진화’인데,
사기 피해 예방 활동으로 표창장을 받은 점포는 2019년
점을 기반으로 활동을 멈추지 않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
2월까지 이트인 공간을 활용해 7개점에서 모임을 개최,
이 과제를 고령자 지원 활동과 연결시킨 것이다. 고령사
152개점에서 2020년 279점으로 증가했다.
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를 대상으로 ‘훼미마 서클’을 운영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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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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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지 역 커뮤니티로서 편의점 역할
표 1 지역사회의 과제
총 64명이 참가했다. 모임은 점장의 인사로 시작해 지역
도표 1 훼미마 아동 식당의 현재
경찰관이 참석해 특수사기(‘나야 나’라고 가족을 사칭하 부문
과제
며 금품을 요구하는 일종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방지
안전·안심 대책
· 방재 대책 · 방범 대책 · 안전 대책(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방지 등)
및 고령자 운전면허 자율 반납에 대한 강의를 한다. 그 후
육아 지원
복지·보건 위생 충실
· · · · ·
예방 접종 발달 지원 보육원 대기 아동 해소 대책 아동학대 방지 모자 지원책(한부모 대책)
· · · ·
보건위생 고령자 복지 장애자 복지 생활 복지(저소득층 등)
질의응답 및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실제 피해 사례 등 정
코로나19 이후 아동 문제
학교행사 중지 등 교류 기회 감소
오락·놀이 감소
가정 내 불화·학대 증가
보를 교환한 뒤 훼미리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각 가정과 점포를 온라인으로 연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점내 모임이 중단됐는
아동과 점포를 온라인으로 연결
새로운 생활양식 확산에 맞춰 다양한 시도로 ‘훼미마 아동 식당’ 지속 전개
데 시니어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노린 신종 사기,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면역력 감퇴 및 외부와의 단절 등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했다. 그래서 2020년 9월부터 ‘디지털 훼미마 서클’을 새롭게 열었다. 이는 기존과 달리
환경 대책
지역 활성화·문화 진흥
도시 기반 정비
교육
· · · ·
지구 온난화 대책 에너지 절감 대책 환경보존 대책 폐기물 대책
시니어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 훼미리마트
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점포를 이용하는 고령 고객 비중이
코로나19로 온라인 모임 진행
가 이에 참관하는 형식으로 전환됐다. 코로나19 1차 유행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령자를 둘러싼 사회문제 해소
‘훼미마 아동 식당’은 점내 이트인 공간을 활용해 지역 어
이 수습된 후 지자체의 공민관(지역 주민센터)을 이용할
에 편의점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소상권을 대상으
린이들이나 부모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상호 교류를 하
· · · · ·
지역 활성화 산업 활성화 고용 대책 관광 진흥 커뮤니티 대책
수 있게 되자 3밀을 피하면서 조심스레 활동을 재개했다.
로 운영되는 편의점은 당연히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주
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에 시작해 1년간 350개점에
모임은 고령자들의 모임 장소와 가까운 점포에서 강사가
민들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서 4천 명 이상이 참가했다. 본 프로그램을 고령자 대상
· · · · ·
구역 정비, 재개발 도로·교통 대책 공공시설 대책 도시 경관 정비 주택문제 대책
한다.
· · · · ·
시설 학력 방과 등교 급식
정비 향상 후 대책 거부 아동 문제 문제
특정 주제에 대해 강의를 하면 이를 원격으로 연결, 전파
고령자 사회문제에는 건강에 대한 불안, 커뮤니케이션
으로 바꾼 것이 훼미마 서클이다.
어려움으로 인한 문제, 보이스피싱, 사고가 우려되는 운
훼미마 아동 식당도 최근 디지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일례로 2020년 11월 26일, 도쿄항 시바우라구민협동
전 불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이후 아동들의 환경에 사회적 교류 및 놀이 감소, 가정 내
공간에서 개최된 제3회 디지털 훼미마서클에는 15명 이
있는 분야가 특수사기 예방 활동이다. 훼미리마트의 점
불화 등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도표 1 참고).
상의 시니어가 모여 훼미리마트가 준비한 1시간가량의
포가 특수사기 피해의 무대가 되지 않도록 고령자가 내점
이에 아동 식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프로그램을 열심히 경청했다. 주된 강의 내용은 기존처
했을 때 피해가 의심되면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말 걸기
각 가정, 학령기 어린이 보육과 점포를 온라인으로 연결
럼 지역 경찰관에 의한 운전면허 자율 반납 및 특수사기
를 시도하도록 직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즉, 고령 고객에
한 ‘버츄얼 훼미마 아동 식당’을 진행하게 됐다. 아동 식
방지 요령이었다. 이에 더해 점포에 보건사를 배치하고
게 불안한 기색이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말을 걸거나
당에서는 본사 직원이 출연해 훼미리마트 치킨 만드는
훼미리마트 상품을 이용한 균형 잡힌 식사에 대한 조언을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도록 가맹점에 협조를
법, 상품 지식 퀴즈를 진행하고, 상품 입하부터 진열까지
추가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돼 디지털 기기에도 익숙해지
구하고 있다.
과정을 소개하는 등 어린이들과 온라인을 통해 훼미리마
서 편의점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
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식생활 조언이 많은 도움이
파트타이머들이 고객에게 말을 걸려면 용기가 필요하
를 제공했다. 그중 훼미리마트는 점내 이트인 공간을 활용
됐다’, ‘편의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디지털도 재미
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말 걸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사무
훼미리마트는 이렇게 고령자나 아동과 적극 교류하기
해 부모와 자녀들의 모임인 ‘훼미마 아동식당’ 및 고령자
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실에 주의환기 포스터를 부착했다. 이를 영어, 중국어,
위해 노력하면서 가맹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연결하
훼미리마트는 어떻게 고령자 지원 활동인 훼미마 서클
베트남어, 네팔어로 번역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그밖
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지역 내 고령자, 경찰, 지
을 운영하게 됐을까. 훼미리마트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에 경찰서에서 편의점 대상으로 배포한 주의환기 도구도
자체와 힘을 합해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고령자 대상 사건·사고 예방 활동 실시
위한 SDGs(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관심이 높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점포의 사례는
다. 그러한 활동에 훼미리마트 점포가 조금이나마 보탬
훼미리마트는 2019년 12월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지역
2019년 2월, 5가지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그중 하나가
전국 가맹점에 유포해 공유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수
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와중에도 가맹
사회 교류 모임인 ‘훼미마 서클’을 운영해왔다. 2020년
‘사람에게 다가서는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의 진화’인데,
사기 피해 예방 활동으로 표창장을 받은 점포는 2019년
점을 기반으로 활동을 멈추지 않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
2월까지 이트인 공간을 활용해 7개점에서 모임을 개최,
이 과제를 고령자 지원 활동과 연결시킨 것이다. 고령사
152개점에서 2020년 279점으로 증가했다.
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를 대상으로 ‘훼미마 서클’을 운영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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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트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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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일 본 카인즈의 라이프스타일형 홈센터
카인즈의 KINDNESS 번거로운 집안일 자처
친절함
일본 홈센터 카인즈가 지난해 11월 군마현에 위치한 이세사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세사키점은 1994년 카인즈가 매장 대형화 전략을 시작할 당시 슈퍼 홈센터 1호점으로 개점했던 의미 있는 매장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레이아웃을 대폭 변경하고 생활용품, DIY 자재, 원예용품, 반려동물용품 등을 강화하며 번거로운 집안일 해결을 자처하고 나섰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매 장 개 요 주소
군마현 이세사키시 미야코마치 3200번지
개점일
2020년 11월 25일
‘긴 세탁물도 걸 수 있는 접이식 건조대’ 등 독점상품을 진
1
열했다.
3
‘편안한 집안일·청소(CLEAN)’를 테마로 하는 청소용
매장면적
1만 9,240㎡
품 매장은 주동선을 따라 배치된 곤돌라에 쓰레기통을 모
영업시간
9:00~20:00
주차 수
1,280대
아 고객 시인성을 높였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청결한
직원 수
273명
2
1 일본 홈센터 카인즈가 지난해 11월 군마현에 위치한 이세사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2 ‘즐거운 집안일’을 테마로 세탁, 청소, 주방 등 새로운 조닝으로 소구력을 강화했다. 3 반려동물용품 전용 코너 ‘펫츠원’을 생활용품 코너 인근에 배치했다.
주변 환경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비접촉형 자동 개폐 쓰레기통 등 시기에 맞는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처럼 ‘편안한 집안일’ 코너는 편리한 기능을 더한 단독
매일 무수히 많은 소비재가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상품을 확대해 가사노동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나눴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매장 ‘DIY 스타일’에는 당사
으로 보다 쾌적한 쇼핑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과거 외부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카인즈는 경쟁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리지널 상품 ‘쿠미모쿠(Kumimoku)’ 시리즈 등 조립형
매장으로 운영되던 DIY, 목재 코너가 실내 매장으로 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밀착한 독자
그리고 가사노동에서 절약한 시간을 취미생활 등 즐거
가구, 간단한 공구 등을 모아 놨다. 초보자도 간편하게
경됐다. 더불어 대형상품을 실을 수 있는 정차 공간도 마
상품을 개발하고 상품구색, 조닝 등을 재편한 매장 개발
운 시간을 보내는 데 사용할 것을 제안하며 관련 카테고
의자, 테이블, 수납박스, 선반 등을 만들며 DIY를 즐길
련돼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입장에서도 누
에 주력하고 있다.
리를 인근에 배치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용품 전용 코
수 있다. 그 옆으로는 카인즈 공방을 배치했다. 고난이도
수, 녹에 약한 목재, 전기제품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
너 ‘펫츠원(Pet’s One)’이 생활용품 코너 인근에 운영되고
DIY 작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용접도구와 3D프린터
할 수 있게 됐고, 직원들의 작업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도
DIY 초보자, 전문가 아우르는 슈퍼 홈센터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 잡화 등을 진열한 셀프 서
대여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워크숍도
보고 있다.
이세사키점은 리뉴얼을 통해 기존 매장 면적 대비 35%
비스 매장과 분양, 미용숍, 호텔, 아쿠아리움 등의 테넌
이 공간에서 개최된다.
확대한 1만 9천㎡ 규모로 문을 열었다. 넓어진 면적을 충
트를 모아 구성한 공간이다.
리뉴얼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공간에는 화훼 전문 매장
픽업 서비스로 언택트 니즈도 대응
눈에 띄는 부분은 펫 매장에 탈취 기능이 뛰어난 커튼,
과 직영 카페를 신설했다. 화훼 전문 매장에서는 실내용
카인즈는 지난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3개년 중
흡착 기능이 있는 매트 등 반려동물과 지낼 때 주변 환경
다육식물, 관엽식물 등 관리가 쉬운 상품을 취급하며 이
기경영계획 ‘프로젝트 카인드니스(Project Kindness)’를
특히 ‘즐거운 집안일’을 테마로 세탁, 청소, 주방 등 총
을 쾌적하게 해주는 상품을 집약해 연관진열한 점이다.
외에 화분이나 장식류 등도 판매한다. 반면 원예용 흙,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총 네 가지 전략으로 구성됐다(도
10가지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선정, 새로운 조닝으로
기존처럼 커튼, 매트 매장에 진열하는 것보다 매출 효과
모종 등 보다 전문적인 농업, 가드닝 관련 상품은 외부 매
표 1 참고). 이 같은 계획은 이세사키점 리뉴얼에도 적극
소구력을 강화했다. 테마명처럼 카인즈는 신규점을 통해
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매장 곳곳에 기존의 카테고리별
장에 구색했다. 난이도별로 상품을 분리 배치한 것으로
도입됐다.
집안일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제안에 나
진열에서 벗어난 새로운 상품 제안법을 적용했다.
코너별 전문성을 도모했다.
분히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먼저 ‘전략적 사업단위(Strategic Business Unit)’ 운
섰다. 예를 들어 ‘편안한 집안일·세탁(LAUNDRY)’ 코
홈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도 변화한 매장구성을 엿볼
한편 리뉴얼 후 하드웨어 면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본
영을 도입하며 대범한 카테고리 조정에 나섰다. 기존의
너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해 허리가 편안한 세탁 바구니’,
수 있다. 먼저 매장을 크게 전문가, 일반 소비자 코너로
관과 자재관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매장을 하나로 합친 것
사업 단위를 전문가용품을 담당하는 ‘프로 사업’, 일용잡
128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pril
129
GLOBAL
해외동향
일 본 카인즈의 라이프스타일형 홈센터
카인즈의 KINDNESS 번거로운 집안일 자처
친절함
일본 홈센터 카인즈가 지난해 11월 군마현에 위치한 이세사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세사키점은 1994년 카인즈가 매장 대형화 전략을 시작할 당시 슈퍼 홈센터 1호점으로 개점했던 의미 있는 매장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레이아웃을 대폭 변경하고 생활용품, DIY 자재, 원예용품, 반려동물용품 등을 강화하며 번거로운 집안일 해결을 자처하고 나섰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매 장 개 요 주소
군마현 이세사키시 미야코마치 3200번지
개점일
2020년 11월 25일
‘긴 세탁물도 걸 수 있는 접이식 건조대’ 등 독점상품을 진
1
열했다.
3
‘편안한 집안일·청소(CLEAN)’를 테마로 하는 청소용
매장면적
1만 9,240㎡
품 매장은 주동선을 따라 배치된 곤돌라에 쓰레기통을 모
영업시간
9:00~20:00
주차 수
1,280대
아 고객 시인성을 높였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청결한
직원 수
273명
2
1 일본 홈센터 카인즈가 지난해 11월 군마현에 위치한 이세사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2 ‘즐거운 집안일’을 테마로 세탁, 청소, 주방 등 새로운 조닝으로 소구력을 강화했다. 3 반려동물용품 전용 코너 ‘펫츠원’을 생활용품 코너 인근에 배치했다.
주변 환경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비접촉형 자동 개폐 쓰레기통 등 시기에 맞는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처럼 ‘편안한 집안일’ 코너는 편리한 기능을 더한 단독
매일 무수히 많은 소비재가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상품을 확대해 가사노동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나눴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매장 ‘DIY 스타일’에는 당사
으로 보다 쾌적한 쇼핑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과거 외부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카인즈는 경쟁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리지널 상품 ‘쿠미모쿠(Kumimoku)’ 시리즈 등 조립형
매장으로 운영되던 DIY, 목재 코너가 실내 매장으로 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밀착한 독자
그리고 가사노동에서 절약한 시간을 취미생활 등 즐거
가구, 간단한 공구 등을 모아 놨다. 초보자도 간편하게
경됐다. 더불어 대형상품을 실을 수 있는 정차 공간도 마
상품을 개발하고 상품구색, 조닝 등을 재편한 매장 개발
운 시간을 보내는 데 사용할 것을 제안하며 관련 카테고
의자, 테이블, 수납박스, 선반 등을 만들며 DIY를 즐길
련돼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입장에서도 누
에 주력하고 있다.
리를 인근에 배치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용품 전용 코
수 있다. 그 옆으로는 카인즈 공방을 배치했다. 고난이도
수, 녹에 약한 목재, 전기제품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
너 ‘펫츠원(Pet’s One)’이 생활용품 코너 인근에 운영되고
DIY 작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용접도구와 3D프린터
할 수 있게 됐고, 직원들의 작업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도
DIY 초보자, 전문가 아우르는 슈퍼 홈센터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 잡화 등을 진열한 셀프 서
대여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워크숍도
보고 있다.
이세사키점은 리뉴얼을 통해 기존 매장 면적 대비 35%
비스 매장과 분양, 미용숍, 호텔, 아쿠아리움 등의 테넌
이 공간에서 개최된다.
확대한 1만 9천㎡ 규모로 문을 열었다. 넓어진 면적을 충
트를 모아 구성한 공간이다.
리뉴얼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공간에는 화훼 전문 매장
픽업 서비스로 언택트 니즈도 대응
눈에 띄는 부분은 펫 매장에 탈취 기능이 뛰어난 커튼,
과 직영 카페를 신설했다. 화훼 전문 매장에서는 실내용
카인즈는 지난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3개년 중
흡착 기능이 있는 매트 등 반려동물과 지낼 때 주변 환경
다육식물, 관엽식물 등 관리가 쉬운 상품을 취급하며 이
기경영계획 ‘프로젝트 카인드니스(Project Kindness)’를
특히 ‘즐거운 집안일’을 테마로 세탁, 청소, 주방 등 총
을 쾌적하게 해주는 상품을 집약해 연관진열한 점이다.
외에 화분이나 장식류 등도 판매한다. 반면 원예용 흙,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총 네 가지 전략으로 구성됐다(도
10가지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선정, 새로운 조닝으로
기존처럼 커튼, 매트 매장에 진열하는 것보다 매출 효과
모종 등 보다 전문적인 농업, 가드닝 관련 상품은 외부 매
표 1 참고). 이 같은 계획은 이세사키점 리뉴얼에도 적극
소구력을 강화했다. 테마명처럼 카인즈는 신규점을 통해
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매장 곳곳에 기존의 카테고리별
장에 구색했다. 난이도별로 상품을 분리 배치한 것으로
도입됐다.
집안일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제안에 나
진열에서 벗어난 새로운 상품 제안법을 적용했다.
코너별 전문성을 도모했다.
분히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먼저 ‘전략적 사업단위(Strategic Business Unit)’ 운
섰다. 예를 들어 ‘편안한 집안일·세탁(LAUNDRY)’ 코
홈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도 변화한 매장구성을 엿볼
한편 리뉴얼 후 하드웨어 면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본
영을 도입하며 대범한 카테고리 조정에 나섰다. 기존의
너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해 허리가 편안한 세탁 바구니’,
수 있다. 먼저 매장을 크게 전문가, 일반 소비자 코너로
관과 자재관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매장을 하나로 합친 것
사업 단위를 전문가용품을 담당하는 ‘프로 사업’, 일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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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일 본 카인즈의 라이프스타일형 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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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가정용품, 주류 등을 책임지는 ‘일용잡화 사업’, 오리
곳에 온라인 주문 고객을 위한 ‘카인즈 픽업’ 코너를 설치
지널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라이프
하고 BOPIS(Buy Online Pick up In Store)를 제공한
스타일 사업’의 세 가지로 나눠 재편했다. 신규점에는 특
다. 카인즈 앱을 이용해 사전 결제가 가능하며 구매한 상
히 라이프스타일, 전문가 사업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니
품은 영업 시간 외에도 수령이 가능하다. 앱을 적극 활용
즈 공략에 나섰다.
하면서 취급품목 및 타깃층 확대에도 나섰다. 예를 들어
2
3
5
4
6
7
1 일반 소비자를 위한 매장 ‘DIY 스타일’에는 당사 오리지널 상품 ‘쿠미모쿠’ 시리즈 등 조립형 가구, 간단한 공구 등을 모아 놨다. 2 카인즈 공방에서는 고난이도 DIY 작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용접도구와 3D프린터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4 리뉴얼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공간에는 화훼 전문 매장과 직영 카페를 신설했다. 5 매장을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코너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6 온라인 주문 고객을 위해 ‘카인즈 픽업’ 코너를 설치했다. 7 자전가 전문 매장 사이클 파크도 운영한다.
등을 제공,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전문가용품 등 ‘저빈도 상품’으로 조닝을 나눠 고객이 필
두 번째는 ‘디지털 전략’으로 고객 일상생활 속 불편한
전문가용 상품 경우 매장에서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은 최
세 번째 ‘공간 전략’을 통해 매장 내 오리지널 상품 연출
점을 해결해줄 수 있고 정서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
대 3만~5만 가지가 한계인데 앱에는 보다 많은 상품을
과 신기술을 도입해 공간 쇄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이세사키점에도 새로운 디
구색할 수 있어 기회로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매장
리뉴얼 매장에도 기존 매장과 달라진 공간 전략이 눈에
2007년부터는 SPA식 상품 전략을 도입하며 다양한 상
지털 전략을 더했다. 특히 서비스 카운터와 외부 매장 두
정보와 앱을 연동해 고객이 찾는 상품의 위치, 재고 수량
띈다. 먼저 일부 매장 상단부에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품을 단시간 내 개발하는 데 힘썼다. 상품의 독자성을 인
설치했다. 이를 통해 판매 상품의 다채로운 색감과 디자
정받으며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도표 1 카인즈의 성장 전략
전략적 사업단위(SBU ; 독립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재정을 집행하는 권한과 책임을 가진 사업 단위) 운영 전략
새로운 고객 가치 창조 / 대범한 카테고리 확대 및 축소 진행
2
디지털 전략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장면에서 번거로운 부분이 해소되도록 돕고, 정서적인 체험을 창조해 제공
3
공간 전략
점포 공간 내 PB 연출과 신기술 도입
4
인력관리 전략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 회사 목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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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요에 맞게 각각의 코너에서 단시간 내 쾌적한 쇼핑을 경 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인을 영상으로 홍보한다. 먼 거리에서도 화면이 보여 무
그리고 카인즈는 2019년 발표한 중기계획을 토대로
엇을 판매하는 코너인지 빠르게 알 수 있다. 또한 스팟 조
세 번째 전략 변경에 나섰다. 이로써 이세사키점은 지금
명과 간접 조명을 사용하고 바닥에 나뭇결 무늬를 더해
까지 표준화된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각각의 코너에 오리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지널 상품을 추가하며 구색을 재편집한 새로운 모델로 출
카인즈는 1994년부터 대형 매장 전략을 이어오며 성장
점됐다. 높은 층고와 넓어진 공간, 스마트 앱 등을 조합
궤도를 그려왔다. 2002년에는 식품까지 취급하는 슈퍼
해 고객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대형매장
센터형 매장을, 2004년 쇼핑센터 카인즈몰, 2010년에는
을 추구하고 있다.
자전거 전문 매장 ‘사이클 파크’를 개점하는 등 새로운 유
이처럼 시대 흐름별로 진화해온 전략을 통해 ‘성장 달
형의 대형 매장 개발을 이어왔다. 이 같은 대형 매장은 빈
성과 고수익 모델 확립’, ‘수익을 직원에게 환원하는 선순
도별 조닝을 기본으로 한다. 크게 식품, 음료 등 ‘고빈도
환 구축’,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
상품’, 일용잡화, 생활용품 등 ‘중빈도 상품’, 업무용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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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일 본 카인즈의 라이프스타일형 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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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가정용품, 주류 등을 책임지는 ‘일용잡화 사업’, 오리
곳에 온라인 주문 고객을 위한 ‘카인즈 픽업’ 코너를 설치
지널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라이프
하고 BOPIS(Buy Online Pick up In Store)를 제공한
스타일 사업’의 세 가지로 나눠 재편했다. 신규점에는 특
다. 카인즈 앱을 이용해 사전 결제가 가능하며 구매한 상
히 라이프스타일, 전문가 사업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니
품은 영업 시간 외에도 수령이 가능하다. 앱을 적극 활용
즈 공략에 나섰다.
하면서 취급품목 및 타깃층 확대에도 나섰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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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 소비자를 위한 매장 ‘DIY 스타일’에는 당사 오리지널 상품 ‘쿠미모쿠’ 시리즈 등 조립형 가구, 간단한 공구 등을 모아 놨다. 2 카인즈 공방에서는 고난이도 DIY 작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용접도구와 3D프린터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4 리뉴얼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공간에는 화훼 전문 매장과 직영 카페를 신설했다. 5 매장을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코너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6 온라인 주문 고객을 위해 ‘카인즈 픽업’ 코너를 설치했다. 7 자전가 전문 매장 사이클 파크도 운영한다.
등을 제공,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전문가용품 등 ‘저빈도 상품’으로 조닝을 나눠 고객이 필
두 번째는 ‘디지털 전략’으로 고객 일상생활 속 불편한
전문가용 상품 경우 매장에서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은 최
세 번째 ‘공간 전략’을 통해 매장 내 오리지널 상품 연출
점을 해결해줄 수 있고 정서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
대 3만~5만 가지가 한계인데 앱에는 보다 많은 상품을
과 신기술을 도입해 공간 쇄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이세사키점에도 새로운 디
구색할 수 있어 기회로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매장
리뉴얼 매장에도 기존 매장과 달라진 공간 전략이 눈에
2007년부터는 SPA식 상품 전략을 도입하며 다양한 상
지털 전략을 더했다. 특히 서비스 카운터와 외부 매장 두
정보와 앱을 연동해 고객이 찾는 상품의 위치, 재고 수량
띈다. 먼저 일부 매장 상단부에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품을 단시간 내 개발하는 데 힘썼다. 상품의 독자성을 인
설치했다. 이를 통해 판매 상품의 다채로운 색감과 디자
정받으며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도표 1 카인즈의 성장 전략
전략적 사업단위(SBU ; 독립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재정을 집행하는 권한과 책임을 가진 사업 단위) 운영 전략
새로운 고객 가치 창조 / 대범한 카테고리 확대 및 축소 진행
2
디지털 전략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장면에서 번거로운 부분이 해소되도록 돕고, 정서적인 체험을 창조해 제공
3
공간 전략
점포 공간 내 PB 연출과 신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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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관리 전략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 회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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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 맞게 각각의 코너에서 단시간 내 쾌적한 쇼핑을 경 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인을 영상으로 홍보한다. 먼 거리에서도 화면이 보여 무
그리고 카인즈는 2019년 발표한 중기계획을 토대로
엇을 판매하는 코너인지 빠르게 알 수 있다. 또한 스팟 조
세 번째 전략 변경에 나섰다. 이로써 이세사키점은 지금
명과 간접 조명을 사용하고 바닥에 나뭇결 무늬를 더해
까지 표준화된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각각의 코너에 오리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지널 상품을 추가하며 구색을 재편집한 새로운 모델로 출
카인즈는 1994년부터 대형 매장 전략을 이어오며 성장
점됐다. 높은 층고와 넓어진 공간, 스마트 앱 등을 조합
궤도를 그려왔다. 2002년에는 식품까지 취급하는 슈퍼
해 고객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대형매장
센터형 매장을, 2004년 쇼핑센터 카인즈몰, 2010년에는
을 추구하고 있다.
자전거 전문 매장 ‘사이클 파크’를 개점하는 등 새로운 유
이처럼 시대 흐름별로 진화해온 전략을 통해 ‘성장 달
형의 대형 매장 개발을 이어왔다. 이 같은 대형 매장은 빈
성과 고수익 모델 확립’, ‘수익을 직원에게 환원하는 선순
도별 조닝을 기본으로 한다. 크게 식품, 음료 등 ‘고빈도
환 구축’,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
상품’, 일용잡화, 생활용품 등 ‘중빈도 상품’, 업무용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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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5년 만에 돌아왔다 ‘와클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입안에서 부서지는 독특한 식감과 소리가 특징이다. 크림어니언맛 시즈닝을 더해 추억 속 ‘와클’ 맛을 그대
어니언바게트맛’
오리온이 2000년대 초반 출시돼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와클’을 15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프레첼을 한입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깨물었을 때 로 구현하는 동시에 먹을수록 당기는 달콤 짭짤한 맛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빵을 만들 때처럼 반죽에 숙 성 과정을 더해 바게트 빵의 고소함과 특유의 바삭바삭한 식감을 선보였다. 문의 오리온
지친 일상, 달달하게 위로해주는 ‘너티초코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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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진한 초콜릿에 다양한 견과류의 고소함을 더한 ‘서울우유 너티초코 300’을 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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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달콤한 풍미 가득 ‘자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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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함께 패키지로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것이다. 300㎖ 용량으로 출시해 맛은 물론
웅진식품이 과일 납작복숭아를 담은 ‘자연은 납작복숭아’를 출시했다. 납작복숭아는 국내 복숭아와 달
가성비까지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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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정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유 성분을 함유해 세정 후에도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 유
분이 함유된 주황색 떡 안에 크림체다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그 속에 매운맛 칩과 쿠키 등을 넣어 매
지에 도움을 준다.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올리브 오일과 촉촉한 윤기를 더해주는 카놀라 오일
운 치즈떡볶이 맛을 구현했다. 쫀득쫀득한 찰떡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 매운맛과 의외로 잘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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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소비자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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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돌아왔다 ‘와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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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부서지는 독특한 식감과 소리가 특징이다. 크림어니언맛 시즈닝을 더해 추억 속 ‘와클’ 맛을 그대
어니언바게트맛’
오리온이 2000년대 초반 출시돼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와클’을 15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프레첼을 한입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깨물었을 때 로 구현하는 동시에 먹을수록 당기는 달콤 짭짤한 맛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빵을 만들 때처럼 반죽에 숙 성 과정을 더해 바게트 빵의 고소함과 특유의 바삭바삭한 식감을 선보였다. 문의 오리온
지친 일상, 달달하게 위로해주는 ‘너티초코
300’
연락처 02-710-6000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진한 초콜릿에 다양한 견과류의 고소함을 더한 ‘서울우유 너티초코 300’을 출시했
홈페이지 www.orionworld.com
다. 이 제품은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진한 생초콜릿과 땅콩, 아몬드, 호두 등 고소 한 견과를 더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초코 맛을 구현했다. 땅콩, 아몬드 등 초코바를 연상하게 하는 귀여 운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적용해 견과류의 고소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차별화된
상큼 달콤한 풍미 가득 ‘자연은
납작복숭아’
맛과 함께 패키지로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것이다. 300㎖ 용량으로 출시해 맛은 물론
웅진식품이 과일 납작복숭아를 담은 ‘자연은 납작복숭아’를 출시했다. 납작복숭아는 국내 복숭아와 달
가성비까지 겸비했다.
리 납작한 형태로 해외에서는 ‘도넛 복숭아, UFO 복숭아’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와 수 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자연에서 80일 동안 자란 신선한 납작복숭아를 담아 특유의
문의 서울우유협동조합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40㎖ 용량으로 출시했다. 최근
연락처 080-021-5656
새로운 맛과 제품을 찾는 소비니즈가 증가하고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호기심과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
홈페이지 www.seoulmilk.co.kr
어 새로운 과일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였다. 문의 웅진식품 연락처 02-3668-9114
100% 콜드브루의 정석 ‘조지아
홈페이지 www.wjfood.co.kr
크래프트 콜드브루 블랙·라떼’
코카-콜라의 대표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100% 콜드브루 방식의 커피만 담아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 징인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 블랙·라떼’를 출시했다. 콜드브루 방식으로 내린 커피 추출물을 사용해 커피 본
달걀만 준비하면 컵케이크 완성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3종’
연의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제품이다. 깊고 부드러운 커피 맛이 특징인 ‘블랙’과 부드러운 우유
오뚜기가 달걀 1개만 추가로 준비하면 완성되는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제품 용기 안의
를 더해 감미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370㎖ 페트병 제품으로 휴
내용물과 달걀 1개를 섞은 후 전자레인지에 1분 20초만 조리하면 따뜻하고 촉촉한 컵케이크가 완성된다. 밀가루
대성과 편의성이 좋아 어디서나 간편하게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없이 국산 쌀가루만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도록 초코, 치즈, 스윗바나나 세 가지 맛을 출시했
문의 한국코카콜라
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달콤한 컵케이크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연락처 080-024-5999
문의 오뚜기
홈페이지 www.coca-colajourney.co.kr
연락처 080-024-2311 홈페이지 www.ottogi.co.kr
우유 성분으로 촉촉함 더한 ‘밀키 매운맛 아이스크림 탄생!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
버블 배쓰 밤’
애경산업의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가 거품 입욕제 ‘밀키 버블 배쓰 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거품 목욕을 위한 입욕제로 폭신폭신 풍성한 거품과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로 부드럽고 순
롯데제과가 매운맛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는 할라피뇨 성
한 세정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유 성분을 함유해 세정 후에도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 유
분이 함유된 주황색 떡 안에 크림체다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그 속에 매운맛 칩과 쿠키 등을 넣어 매
지에 도움을 준다.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올리브 오일과 촉촉한 윤기를 더해주는 카놀라 오일
운 치즈떡볶이 맛을 구현했다. 쫀득쫀득한 찰떡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 매운맛과 의외로 잘 어울
등 자연 유래 오일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바나나 우유향, 우유향, 딸
려 소비자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기 우유향 3종으로 구성됐으며 1회 사용에 적합하도록 각각 80g 용량으로 출시됐다. 패키지에는
문의 롯데제과
롯데제과 ‘말랑카우’의 ‘말랑이’ 캐릭터를 담아 귀여움을 더했다.
연락처 080-996-7777
문의 애경산업
홈페이지 www.lotteconf.co.kr
연락처 080-024-1357 홈페이지 www.aekyung.co.kr
13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pril
133
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소비자 직판 모델 유통업을 뒤흔들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10년은 이어질 장기 트렌드를 파악하라
탐 닉의 설계자들 다마키 신이치로 지음 | 안선주 옮김 | 328쪽 | 1만 6천 원 | 쌤앤파커스 | 02-6712-9892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 그래
D2C 레볼루션
향후 10년 메가트렌드
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저자는 게임 기획 에서 얻은 ‘체험 디자인’의 핵심 포인트를 비즈
세계은행, 인텔, 디즈니,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
니스에 응용할 수 있는 3가지 형태로 정리했
프레스 등 수백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는
다.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체험인 직감, 예상
D2C 모델은 온라인으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며 대세가 됐다.
트렌드 보고서 ‘넌옵비어스 트렌드 보고서’ 팀이
을 빗나가는 놀라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2010년대 후반 급격한 성장을 거쳐 2020년 기준 미국에서만 시장 규모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10가지 메가트렌드를 밝혔
어 주는 것까지 3가지를 모두 가져야 고객 마
20조 원에 달한다. 달러쉐이브클럽, 와비파커 같은 태생적 D2C 기업뿐 아니
다. 현재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현상들의 패
음을 설득할 수 있다.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까
라 나이키, 테슬라, 에르메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도 이러한 전략에 동참하
턴을 잡아내 이면에 숨겨진 맥락을 읽어 사람들
지 모든 일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원리다.
고 있다.
이 일하고 놀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
D2C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소비자의 힘이
들이 무엇인지 찾아냈다. 금세 사라질 유행이 아
있다.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에는 소비자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기업
니라 향후 10년 더 가속화될 비즈니스 트렌드로
은 좋은 입지의 매장, 유통, 대리점과의 관계에 집중했다. 하지만 기술 발전
‘증폭된 정체성’, ‘언젠더링’, ‘인스턴트 지식’, ‘복
과 고객 취향의 다양화로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가 도래하자 맞춤형 제품과
고주의’ 등을 꼽았다.
오쿠야마 기요유키 지음 | 조해선 옮김 | 288쪽 | 1만 5천 원 | 성신미디어 | 02-2671-6796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졌다.
이 책은 미래적 사고와 비즈니스 전략을 통찰력
모든 디자인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하지만
D2C 기업은 높은 가격과 고리타분한 이미지로 대표되는 거대 기업들의 약점
있게 조화시켜 의미 있는 트렌드 패턴을 찾는 방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는 제품은 한정적이다.
을 노린다. 이들은 최고급 제품 대신 저렴한 가격과 합리적인 품질로도 고객
법을 가르쳐 준다. 또한 회사, 브랜드, 개인의 의
단순히 아름다움과 소비자의 니즈를 넘어 원
사 결정시 미래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려
츠를 자극하는 디자인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
준다.
한 디자인은 비즈니스적 사고와 디자인적 사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마음에
무기가 되는 디자인 비즈니스의
귀를 기울인 스타트업이 D2C 혁명이라는 비즈니스 흐름을 만들어냈다.
도서명 D2C 레볼루션
달러쉐이브클럽은 질레트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내리며 유니레버에 인수됐
출간일 2021년 3월 5일
고가 함께 결합됐을 때 만들어낼 수 있다. 외형
고, 와비파커는 기업 가치 17억 5천만 달러에 이르는 혁신의 대명사가 됐다.
출판사 부키
에 치중하기 보다는 해당 제품을 통해 문제를
모발 염색약 스타트업 이살롱은 모발 색상을 데이터로 분석해 16만 5천 가 지가 넘는 염색약을 판매하고 있다. 시계, 슬리퍼, 면도기, 속옷, 샴푸, 운동화 등 일상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D2C
지은이 로런스 인그래시아
해결하거나 사용자의 생각을 바꾸도록 만들어
페이지 452쪽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 격 2만 2천 원
로 판매되고 있다. 소수의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D2C 혁명은 다른 기업으로 퍼져 나갔다. 국내에도 젝시믹스, 쿠캣, 와이즐리 같은 기업들이 등장했다. 이
넥 스트 인플루언서
들은 합리적 소비, 고객과의 교감, 데이터 활용, 라이프스타일 등 D2C 핵심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거대 기업이 장악하던 비즈니스 판도를 뒤흔들고
한정훈 지음 | 264쪽 | 1만 6천 원 | 페가수스 | 070-8774-7933
있다.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초기 D2C 투자가 이뤄지고 10여 년이 지난 현재, 사상 최대 규모 벤처 캐피
확대와 함께 인플루언서 시장도 하루가 다르게
털 자금이 전자상거래 분야에 조성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디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를 비약적으로 성
털 네이티브 브랜드는 생겨난다. 이제 D2C가 한 순간의 유행인지, 지속 가능
장시켰다. 인플루언서는 막강한 광고 플랫폼으
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지 가늠해볼 시기가 됐다. 달러쉐이브클럽이 질레 트처럼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판도의 변화는 시작됐다.
로 진화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서비스를 제공 로히트 바르가바 지음
하는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이 책은 각자의 분
홍석윤 옮김
야에서 개성을 발휘하는 넥스트 인플루언서의
296쪽 1만 8천 원
탄생과 성장을 추적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생각의길 031-8074-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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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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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소비자 직판 모델 유통업을 뒤흔들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10년은 이어질 장기 트렌드를 파악하라
탐 닉의 설계자들 다마키 신이치로 지음 | 안선주 옮김 | 328쪽 | 1만 6천 원 | 쌤앤파커스 | 02-6712-9892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 그래
D2C 레볼루션
향후 10년 메가트렌드
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저자는 게임 기획 에서 얻은 ‘체험 디자인’의 핵심 포인트를 비즈
세계은행, 인텔, 디즈니,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
니스에 응용할 수 있는 3가지 형태로 정리했
프레스 등 수백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는
다.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체험인 직감, 예상
D2C 모델은 온라인으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며 대세가 됐다.
트렌드 보고서 ‘넌옵비어스 트렌드 보고서’ 팀이
을 빗나가는 놀라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2010년대 후반 급격한 성장을 거쳐 2020년 기준 미국에서만 시장 규모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10가지 메가트렌드를 밝혔
어 주는 것까지 3가지를 모두 가져야 고객 마
20조 원에 달한다. 달러쉐이브클럽, 와비파커 같은 태생적 D2C 기업뿐 아니
다. 현재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현상들의 패
음을 설득할 수 있다.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까
라 나이키, 테슬라, 에르메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도 이러한 전략에 동참하
턴을 잡아내 이면에 숨겨진 맥락을 읽어 사람들
지 모든 일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원리다.
고 있다.
이 일하고 놀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
D2C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소비자의 힘이
들이 무엇인지 찾아냈다. 금세 사라질 유행이 아
있다.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에는 소비자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기업
니라 향후 10년 더 가속화될 비즈니스 트렌드로
은 좋은 입지의 매장, 유통, 대리점과의 관계에 집중했다. 하지만 기술 발전
‘증폭된 정체성’, ‘언젠더링’, ‘인스턴트 지식’, ‘복
과 고객 취향의 다양화로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가 도래하자 맞춤형 제품과
고주의’ 등을 꼽았다.
오쿠야마 기요유키 지음 | 조해선 옮김 | 288쪽 | 1만 5천 원 | 성신미디어 | 02-2671-6796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졌다.
이 책은 미래적 사고와 비즈니스 전략을 통찰력
모든 디자인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하지만
D2C 기업은 높은 가격과 고리타분한 이미지로 대표되는 거대 기업들의 약점
있게 조화시켜 의미 있는 트렌드 패턴을 찾는 방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는 제품은 한정적이다.
을 노린다. 이들은 최고급 제품 대신 저렴한 가격과 합리적인 품질로도 고객
법을 가르쳐 준다. 또한 회사, 브랜드, 개인의 의
단순히 아름다움과 소비자의 니즈를 넘어 원
사 결정시 미래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려
츠를 자극하는 디자인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
준다.
한 디자인은 비즈니스적 사고와 디자인적 사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마음에
무기가 되는 디자인 비즈니스의
귀를 기울인 스타트업이 D2C 혁명이라는 비즈니스 흐름을 만들어냈다.
도서명 D2C 레볼루션
달러쉐이브클럽은 질레트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내리며 유니레버에 인수됐
출간일 2021년 3월 5일
고가 함께 결합됐을 때 만들어낼 수 있다. 외형
고, 와비파커는 기업 가치 17억 5천만 달러에 이르는 혁신의 대명사가 됐다.
출판사 부키
에 치중하기 보다는 해당 제품을 통해 문제를
모발 염색약 스타트업 이살롱은 모발 색상을 데이터로 분석해 16만 5천 가 지가 넘는 염색약을 판매하고 있다. 시계, 슬리퍼, 면도기, 속옷, 샴푸, 운동화 등 일상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D2C
지은이 로런스 인그래시아
해결하거나 사용자의 생각을 바꾸도록 만들어
페이지 452쪽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 격 2만 2천 원
로 판매되고 있다. 소수의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D2C 혁명은 다른 기업으로 퍼져 나갔다. 국내에도 젝시믹스, 쿠캣, 와이즐리 같은 기업들이 등장했다. 이
넥 스트 인플루언서
들은 합리적 소비, 고객과의 교감, 데이터 활용, 라이프스타일 등 D2C 핵심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거대 기업이 장악하던 비즈니스 판도를 뒤흔들고
한정훈 지음 | 264쪽 | 1만 6천 원 | 페가수스 | 070-8774-7933
있다.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초기 D2C 투자가 이뤄지고 10여 년이 지난 현재, 사상 최대 규모 벤처 캐피
확대와 함께 인플루언서 시장도 하루가 다르게
털 자금이 전자상거래 분야에 조성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디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를 비약적으로 성
털 네이티브 브랜드는 생겨난다. 이제 D2C가 한 순간의 유행인지, 지속 가능
장시켰다. 인플루언서는 막강한 광고 플랫폼으
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지 가늠해볼 시기가 됐다. 달러쉐이브클럽이 질레 트처럼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판도의 변화는 시작됐다.
로 진화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서비스를 제공 로히트 바르가바 지음
하는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이 책은 각자의 분
홍석윤 옮김
야에서 개성을 발휘하는 넥스트 인플루언서의
296쪽 1만 8천 원
탄생과 성장을 추적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생각의길 031-8074-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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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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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문화공연
색다르게 변신한 최장수 뮤지컬
제의 인류 역사와 함께한 제례의식 속 춤을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사상을 대표하는 의
시카고
식무용을 담아낸다. 유교의 ‘일무’, 무속신앙의 ‘살풀이춤’, 불교의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 의식무를 비롯해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춤사 위가 펼쳐진다. 국립무용단의 무용수 47명이 역 동적이고 감각적인 군무로 관객을 압도한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무용 2021년 4월 3일 ~ 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VIP석 7만 원 / R석 5만 원 / S석 3만 원 / A석 2만 원 02-2280-4114
고흐VS고갱 고흐와 고갱이 함께 보낸 2년을 면밀하게 다루 며, 드뷔시와 포레 같은 19세기 프랑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영국에서 도 슨트로 활동 중인 해설자 윤상인이 고흐와 고갱 의 뜨거운 우정 이야기부터 고갱에 의해 고흐가 스스로 귀를 잘랐다는 익숙한 이야기에서 벗어 나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보는 특별한 해설을 준비했다. 재즈 열기와 살인자들이 만연하던 1920년대 미국, 쿡카운티 교도소는 살인을 저지른 여죄수들로 가 득하다.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 켈리는 남편과 여동 생을 살인해 언론의 관심을 끄는 가장 유명한 죄수 였다. 하지만 곧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를 살인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클래식 2021년 4월 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R석 4만 5천 원 / S석 3만 5천 원 02-2658-3546
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코러스 걸 록시 하트에게 유명세를 빼앗긴다. 벨마 켈리는 이를 되찾기 위해 록시 하트에게 동맹을 맺자고 요구한다.
마르첼로 바렌기展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미국
전세계를 사로잡은 하이퍼 리얼리즘 아티스트이
뮤지컬이다. 전세계 36개국 500개 이상 도시에서
자 유튜버인 마르첼로 바렌기의 월드투어 전시
3만 2,500회 이상 공연됐다. 국내에서도 2000년
가 한국에서 시작된다. 마르첼로 바렌기는 사진
초연 이후 21년 동안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로 리얼하게 그리는
이번 공연은 주연 배우들까지 공개 오디션으로 선
극사실주의 작가로, 각종 SNS와 해외 방송 출
발해 새로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연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136
뮤지컬 2021년 4월 2일 ~ 7월 18일 디큐브아트센터 VIP석 14만 원 / 시카고석 13만 원 / R석 12만 원 / S석 9만 원 / A석 6만 원 02-577-1987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전시회 2021년 4월 24일 ~ 8월 22일 대원뮤지엄 성인 1만 5천 원 / 청소년 1만 2천 원 / 어린이 1만 원 02-3446-9542
편집 후기 ‘탈 백화점화’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순수 백화점 포맷으로 고객
이달은 우연히도 MZ세대에게 이슈인 매장들을 취재하게 됐다. 평일
이탈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백화점 업체들은 이미 도심형
낮 시간대에도 사람들로 가득한 두 매장을 보니 MZ세대의 선택을 받
대형몰로 변신을 시도해왔고, 더현대서울은 그 정점에 이르렀다고 볼
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통업계의 노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수 있다. 지난달 주말마다 여의도 전체 도로를 마비시켰다는 그곳을
밀레니얼 세대이긴 하나 ‘장년’ 감성이 더 잘 맞는 나조차도 ‘사고 싶
가보니 막상 쇼핑백을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이보다 그냥 공간 자체
다, 먹고 싶다, 신기하다’를 외치게 되는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다. 다
를 편하게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다.
음 번에는 쇼핑과 별로 친하지 못한 남편과 함께 취재했던 매장들을
아무리 보복소비의 심리가 작용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마 간만에
가볼 생각이다. 그 어느 때보다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까 예상해본
활기찬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지 않았을까 한다. 오픈빨로
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도 ‘사운즈 포레스트’라는 인공 숲에 앉아 있으
– 장소형 기자
면 갑갑함마저 덜했다. 고객이 찾아오지 않는 백화점은 오프라인 매 장으로서 가치를 상실할 뿐인데, 판매 공간이 주는 압박감을 없애고
중고 거래 취재를 하면서, 거래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집에 필요
‘신선한 휴(休)가 공간’을 택한 더현대서울은 백화점 틀 깨기의 성공
없는 물건을 팔아봤다.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을
케이스를 남긴 것 같다.
받았다. 바로 약속 시간과 장소를 잡았다. 첫 직거래에 긴장도 했다. 하
– 정성욱 기자
지만 포장도 뜯지 않은 상품을 본 상대방은 쿨하게 돈을 건네고 사라 졌다. 한 번 해보니 이후에는 조금 더 능숙한 판매자가 될 수 있었다. 소소한 용돈 벌이도 되면서 생각보다 쉬운 거래에 중고 시장이 뜨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 이제만 기자
애독자 코너 ⊙ 리테일매거진 4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리테일매거진 4월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을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신청 마감 : 4월 22일
202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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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신제주점 오픈 롯데백화점 노원점, 10년 만의 리뉴얼
롯데하이마트가 지난달 5일 제주도에 ‘메가스토어 신제주점’을 열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형동 상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지난달 26일 3개월간의 층별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
랜드관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1~2층은 시즌 이슈 상품과 디지털 가전 전문관으로 꾸몄으며 닌텐도, 엑스박스, 게이밍 PC 등 게이밍존과 음향
좋다. 신제주점은 올해 첫 메가스토어이자 8호점이다. 이곳은 4층 1,950㎡ 규모로 국내외 주방, 생활가전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프리미엄 브 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춘 신규 콘텐츠 도입에 중
기기, 개인 방송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는 1인 미디어 존도 구성했다. 애플과 샤오미 제품도 확인할 수 있고, 애플 공식 인증 서비스센터가 입점
점을 뒀다. 식품을 제외한 전체 550여 개 브랜드 중 25% 가량에 변화를 줬다. 먼
했다. 3~4층은 주방, 생활가전과 대형가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몄다. 롯데하이마트는 메가스토어 신제주점을 시작으로 올해 메가스토어
저 1층 후문에 F&B를 배치, 오픈형 테마공간으로 만들었다. 쉐이크쉑을 비롯해
10여 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맛집을 모아 ‘노원 테이스티스테이션(TASTY STATION)’을 완성했다. 7층은 리빙전문관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30~40대 여성 구성비가 높은 점포 특성을 반영해 영감을 주는 인테리어 공간을 조성하고 수입 가구 브랜드 유치에 집중했 다. 또한 MZ세대를 타깃으로 키덜트존을 확대했다. 게이밍 전문 매장 ‘슈퍼플레
GS25, AR 활용한 가맹점 컨설팅 진행
전자랜드, 파워센터 도동점 리뉴얼 오픈
지난달 8일 GS25가 AR기술을 적용한 경영주 컨설팅 시스템 ‘GS25
전자랜드가 지난달 4일 파워센터 도동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곳
e룸’ 앱을 선보였다. GS25 e룸은 GS25의 차별화 운영 전략, 신상품
은 영업면적 1,253㎡ 규모로 1개층으로 구성돼 층간 이동 없이도 손
등 핵심 정보로 구성됐다. GS25 가맹점주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
쉽게 가전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자랜드는 파워센터
해 해당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 앱에 로그인하면 GS25가 2021년 전
도동점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브랜드관을 각각 198㎡ 규모로 마련해
이’를 열었으며 건담 마니아들의 성지인 ‘건담 메가샵’과 미니카 전문 매장 ‘타미 야’ 등이 입점했다.
략 모델점으로 구성한 매장의 내부 모습과 카테고리별 진열대를 3D
양사의 가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오픈
11번가,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서비스 오픈
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진열대를 클릭하면 담당 MD가 화면에 등
의 상품을 배치해 고객들이 브랜드보다는 제품 자체에 집중할 수 있
장해 최신 트렌드부터 인기 상품, 신상품 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본
도록 만들었다. 특히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전기오븐, 청소기 등
지난달 2일 마켓컬리가 김포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곳은 8만
11번가가 GS프레시몰과 연계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사에서 제안하는 진열방법을 매장에 가상으로 도입해볼 수도 있다.
집콕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중앙에 집중 배치했다. 또한 매장
2,645㎡ 규모로 상품의 최적 온도에 따라 상온, 냉장, 냉동센터를 갖
1월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연동에 이어 ‘오늘장보기’ 서비스에
GS25는 앱의 콘텐츠를 시즌별로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며, 가맹점에
좌측에 안마의자를 배치해 고객들이 제품 체험을 하면서, 휴식도 취
췄다. 특히 LG CNS와 함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적정 자동화
GS프레시몰을 추가한 것이다. GS프레시몰 새벽배송은 당일 오후
게 트렌드를 안내하는 실시간 소통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를 도입해 직원을 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퀵피킹시스템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1~7시 사이에 배송을 해준다. GS프
(QPS)으로 상품 이동과 분류 작업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분류 담당
레시몰 배송권역인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11번
자 자리로 상품이 바로 이동하도록 컨베이어를 설치했다. 또한 기존
가 고객은 GS프레시몰의 신선식품, 밀키트를 포함해 4천 개 이상의
물류센터와 다르게 김포 물류센터는 실시간 주문 처리가 가능해 요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4만 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으로 최대 3
일별, 시간별 차이가 큰 주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마켓
일 후까지 배송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상품은
컬리는 김포 물류센터를 통해 일평균 처리량을 2배 늘릴 수 있을 것
환경을 생각한 종이 포장을 기본으로 제공, 비닐 포장을 최소화한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특징이다.
GS25, 베트남 100호점 돌파 지난달 11일 GS25가 베트남 빈증 지역에 베트남 100호점 베카맥스타워점을 오 픈했다. 진출 초기 호치민 내 출점을 이어가던 GS2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확대
민 위성도시인 빈증, 붕따우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33개 출점으로 베
지난달 18일 이마트24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트남 편의점 업체 중 가장 빠른 출점 성장을 이뤘다. GS리테일은 베트남 GS25
제공 매장을 전국 1,5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직영점 5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의 즉석식품 구성비가 높아 현지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
이에 더해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차별화된 배달 전용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협조한다. 앞으로 고객은 이마트24의 도시락, 피코크,
석했으며, 이와 같은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전개를
민생시리즈뿐 아니라 스무디킹 음료까지 배달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24에서 배달 가능한 상품은 450종이며,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을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개 이상 출점해 외형 확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은 “요기요와 이마트24의 배달 서비스가 운영 1년 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매장으로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38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pril
139
news briefing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신제주점 오픈 롯데백화점 노원점, 10년 만의 리뉴얼
롯데하이마트가 지난달 5일 제주도에 ‘메가스토어 신제주점’을 열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형동 상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지난달 26일 3개월간의 층별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
랜드관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1~2층은 시즌 이슈 상품과 디지털 가전 전문관으로 꾸몄으며 닌텐도, 엑스박스, 게이밍 PC 등 게이밍존과 음향
좋다. 신제주점은 올해 첫 메가스토어이자 8호점이다. 이곳은 4층 1,950㎡ 규모로 국내외 주방, 생활가전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프리미엄 브 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춘 신규 콘텐츠 도입에 중
기기, 개인 방송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는 1인 미디어 존도 구성했다. 애플과 샤오미 제품도 확인할 수 있고, 애플 공식 인증 서비스센터가 입점
점을 뒀다. 식품을 제외한 전체 550여 개 브랜드 중 25% 가량에 변화를 줬다. 먼
했다. 3~4층은 주방, 생활가전과 대형가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몄다. 롯데하이마트는 메가스토어 신제주점을 시작으로 올해 메가스토어
저 1층 후문에 F&B를 배치, 오픈형 테마공간으로 만들었다. 쉐이크쉑을 비롯해
10여 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맛집을 모아 ‘노원 테이스티스테이션(TASTY STATION)’을 완성했다. 7층은 리빙전문관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30~40대 여성 구성비가 높은 점포 특성을 반영해 영감을 주는 인테리어 공간을 조성하고 수입 가구 브랜드 유치에 집중했 다. 또한 MZ세대를 타깃으로 키덜트존을 확대했다. 게이밍 전문 매장 ‘슈퍼플레
GS25, AR 활용한 가맹점 컨설팅 진행
전자랜드, 파워센터 도동점 리뉴얼 오픈
지난달 8일 GS25가 AR기술을 적용한 경영주 컨설팅 시스템 ‘GS25
전자랜드가 지난달 4일 파워센터 도동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곳
e룸’ 앱을 선보였다. GS25 e룸은 GS25의 차별화 운영 전략, 신상품
은 영업면적 1,253㎡ 규모로 1개층으로 구성돼 층간 이동 없이도 손
등 핵심 정보로 구성됐다. GS25 가맹점주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
쉽게 가전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자랜드는 파워센터
해 해당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 앱에 로그인하면 GS25가 2021년 전
도동점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브랜드관을 각각 198㎡ 규모로 마련해
이’를 열었으며 건담 마니아들의 성지인 ‘건담 메가샵’과 미니카 전문 매장 ‘타미 야’ 등이 입점했다.
략 모델점으로 구성한 매장의 내부 모습과 카테고리별 진열대를 3D
양사의 가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오픈
11번가,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서비스 오픈
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진열대를 클릭하면 담당 MD가 화면에 등
의 상품을 배치해 고객들이 브랜드보다는 제품 자체에 집중할 수 있
장해 최신 트렌드부터 인기 상품, 신상품 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본
도록 만들었다. 특히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전기오븐, 청소기 등
지난달 2일 마켓컬리가 김포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곳은 8만
11번가가 GS프레시몰과 연계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사에서 제안하는 진열방법을 매장에 가상으로 도입해볼 수도 있다.
집콕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중앙에 집중 배치했다. 또한 매장
2,645㎡ 규모로 상품의 최적 온도에 따라 상온, 냉장, 냉동센터를 갖
1월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연동에 이어 ‘오늘장보기’ 서비스에
GS25는 앱의 콘텐츠를 시즌별로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며, 가맹점에
좌측에 안마의자를 배치해 고객들이 제품 체험을 하면서, 휴식도 취
췄다. 특히 LG CNS와 함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적정 자동화
GS프레시몰을 추가한 것이다. GS프레시몰 새벽배송은 당일 오후
게 트렌드를 안내하는 실시간 소통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를 도입해 직원을 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퀵피킹시스템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1~7시 사이에 배송을 해준다. GS프
(QPS)으로 상품 이동과 분류 작업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분류 담당
레시몰 배송권역인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11번
자 자리로 상품이 바로 이동하도록 컨베이어를 설치했다. 또한 기존
가 고객은 GS프레시몰의 신선식품, 밀키트를 포함해 4천 개 이상의
물류센터와 다르게 김포 물류센터는 실시간 주문 처리가 가능해 요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4만 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으로 최대 3
일별, 시간별 차이가 큰 주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마켓
일 후까지 배송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상품은
컬리는 김포 물류센터를 통해 일평균 처리량을 2배 늘릴 수 있을 것
환경을 생각한 종이 포장을 기본으로 제공, 비닐 포장을 최소화한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특징이다.
GS25, 베트남 100호점 돌파 지난달 11일 GS25가 베트남 빈증 지역에 베트남 100호점 베카맥스타워점을 오 픈했다. 진출 초기 호치민 내 출점을 이어가던 GS2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확대
민 위성도시인 빈증, 붕따우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33개 출점으로 베
지난달 18일 이마트24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트남 편의점 업체 중 가장 빠른 출점 성장을 이뤘다. GS리테일은 베트남 GS25
제공 매장을 전국 1,5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직영점 5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의 즉석식품 구성비가 높아 현지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
이에 더해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차별화된 배달 전용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협조한다. 앞으로 고객은 이마트24의 도시락, 피코크,
석했으며, 이와 같은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전개를
민생시리즈뿐 아니라 스무디킹 음료까지 배달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24에서 배달 가능한 상품은 450종이며,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을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개 이상 출점해 외형 확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은 “요기요와 이마트24의 배달 서비스가 운영 1년 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매장으로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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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이케아코리아, ‘자원순환 허브’ 오픈 이케아가 지난달 15일 국내 첫 ‘자원순환 허브’를 공개했다. 자원순환 허브는 이 케아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고양점에서 시범 운영한 뒤, 올해 말까지 국내 모든 이케아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곳은 포장 훼손이나 매장 전시에 사용된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기존 알뜰코너를 탈바꿈한 공간이다. 단순 히 합리적인 가격에 리퍼브 제품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버려지는 폐기물에 대 해 고민하고 활발하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 직원들의 제품 복구 작업 공간을 공개해 누구나 제품 조립, 재포장, 분리수거 등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이케아는 전시 구역에서 체험 콘텐츠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스마트 반품 서비스 전국 확대
현대백화점 목동점, 글라스하우스 오픈
올리브영이 지난달 11일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반품하
지난달 22일 현대백화점이 목동점 7층에 ‘글라스하우스(Glass Haus)’
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
를 선보였다. 이곳은 2,628㎡ 규모로 쇼핑을 통한 힐링인 ‘리테일테
비스는 지난해 4월 명동·강남 플래그십스토어와 주요 매장에 시범
라피’ 개념이 적용된 자연 친화형 공간이다. 지난 2월 문을 연 더현대
적으로 도입된 바 있다. 고객은 온라인몰 또는 모바일 앱에서 반품
서울의 실내 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 이어 고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
신청을 누르고 스마트 반품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한 후 매장 방문을
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글라스하우스는 ‘유럽의 정원과 온실’을 콘셉
선택할 수 있으며, 접수 완료 문자를 수령한 뒤에 매장을 방문해 반
트로 한다. 나무 15그루, 식물 30여 종을 심었으며, 벽을 유리창으로
품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올리브영은 스마트 반품 서비스를 통해
바꿔 햇빛이 실내로 들어올 수 있게 했다. 한편 7층 야외에 하늘 정원
반품 접수시 상품 수령과 회송 등에 소요되는 시간적 제약을 줄이고,
이 이미 조성돼 있어 이번 글라스하우스 오픈으로 목동점 7층 전체
고객의 매장 방문을 늘려 오프라인 쇼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면적의 85%가 조경 공간으로 채워지게 됐다.
CU, 하나은행과 ‘상생 금융 업무협약’ 체결 BGF리테일과 하나은행이 지난달 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 가맹점주들을 돕기 위한 상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편의 점과 금융, 이종 간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가맹점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목적 을 두고 있다. 양사의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극복 상생 금융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CU 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 제공, 상생협력펀드 운용, 상호 공동 마케팅,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이 핵심 내용이다. 가맹점주 지원과 함께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향후 카드, 보험,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CU를 생활 플랫폼을 활용한 신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14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총 165개점(베트남 1개점, 몽골 3개점 포함)
양주점
11,690
2004-07-16 경기 양주시 회정2동 98-5
주 소
양산점
12,850
2004-08-03 경남 양산시 중부동 705
1993-11-12 서울 도봉구 창5동 135-26
파주점
10,820
2004-08-13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195-5
16,010
2004-09-03 대구 동구 신서동 520-1
19,150
2004-09-22 서울 노원구 월계동 333-1
이마트 ㈜이마트 점포명
매장면적(㎡)
창동점
4,340
2021년 3월 말 기준 총600개점(해외 69개 포함)
개점일
일산점
6,590
1994-09-08 경기 고양시 백석동 1194
반야월점
제주점
6,260
1996-11-22 제주 제주시 삼도동 1259-2
월계점
1996-11-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
용산역점
9,970
1997-04-29 전북 남원시 왕정동 146-1
안동점
7,550
2004-11-12 경북 안동시 옥동 796-1
10,040
2005-02-24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
분당점 남원점
9,618 2,850
2004-10-03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안양점
9,800
1997-08-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1
양재점
김천점
6,320
1998-01-01 경북 김천시 신음동 990-1
인천공항점
동광주점
4,180
1998-06-18 광주 동구 계림동 100-11
통영점
청주점
9,700
1998-06-27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123-1
순천점
10,130
2005-07-27 전남 순천시 덕암동 169
전주점
7,700
1998-12-03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7
서수원점
15,440
2005-08-25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4
부천점
14,810
1999-02-08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316-2 부천역사내
죽전점
18,570
2005-09-09 경기 용인시 죽전2동 택지개발지구 1703블록
1999-03-20 강원 원주시 무실동 1062-1
춘천점
15,950
2005-11-30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37 2005-12-09 경기 오산시 원동 360-6
원주점
9,610
3,700 12,450
9,770
2005-04-26 인천 중구 운서동 2850 국제업무지역 C블록 2005-06-3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중림리 1566-2
2005-11-21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신월점
1,855
1999-08-2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6
남양주점
구로점
8,820
1999-08-26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8-26
오산점
11,510
1999-11-18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4
용인점
6,770
2005-12-20 경기 용인시 역북동 586
7,860
2006-06-08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841-2
성서점
10,440
산본점
12,190
1999-11-25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
서귀포점
천호점
8,390
2000-01-01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54-1
경산점
16,000
2006-06-15 경북 경산시 중산동 623
가양점
15,720
2000-03-09 서울 강서구 가양3동 449-19
광주점
11,640
2006-07-04 광주 서구 화정동 12-13
해운대점
11,110
2000-04-06 부산 해운대구 중동 1767
동백점
7,000
시화점
9,520
2000-05-04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34-1
검단점
11,240
2006-09-22 인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1블록
상봉점
10,100
2000-06-01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익산점
11,820
2004-09-16 전북 익산시 동산동 667-53
이천점
9,070
2000-06-27 경기 이천시 증포동 47-4
역삼점
4,510
1997-10-01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5 한솔필리아B/D
2000-08-31 경남 진주시 인사동 3
화정점
8,990
2000-10-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2000-12-19 전남 목포시 옥암동 915-25
중동점
12,970
2002-03-28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7
10,620
2002-04-04 인천 계양구 작전동 911-1 2002-05-09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3
진주점
9,970
목포점
10,400
2006-07-27 경기 용인 동백동 동백택지개발지구 2101블록
동인천점
11,880
2001-02-07 인천 중구 신생동 38-10
계양점
만촌점
12,360
2001-02-27 대구 수성구 만촌1동 1356-5
평촌점
10,190
13,780
2001-04-10 전북 군산시 경암동 579-1
감삼점
9,190
2002-09-12 대구 달서구 감삼동 521
마산점
9,910
2002-10-24 경남 마산시 중앙동 3가 4-1
군산점
10,770
2001-04-19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33-16
월배점
14,360
2001-04-25 대구 달서구 대천동 555
포항이동점
천안점
12,640
2001-04-30 충남 천안시 쌍용동 191
아산점
7,560
2006-10-12 충남 아산시 풍기동 192-2
수서점
2,687
2001-05-24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태백점
3,420
2006-10-20 강원 태백시 삼수동 113
수원점
12,420
2001-09-20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189
광명점
1,058
2007-01-24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0-19
2001-10-15 충북 충주시 문화동 1024
자양점
11,940
2007-02-08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7
2001-10-23 경기 평택시 지제동 50
상주점
7,200
2007-04-12 경북 상주시 만산동 692-29
2001-11-28 서울 은평구 응암동 90-1
광주봉선점
10,790
2001-12-1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161-176
신도림역점
7,720
2001-12-23 전남 여수시 오림동 405-1
여주점
8,410 15,990
성수점
충주점 평택점 은평점 포항점 여수점
9,620 11,130 12,330 13,020 9,150
11,270
2002-12-12 경북 포항시 남구 득량동 305
2007-07-19 광주 남구 봉선동 1064 2007-11-08 서울 구로구 구로5동 3-25 2007-12-14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384-1 2007-12-21 경기 화성시 석우동 44
12,520
2002-03-12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7
동탄점
칠성점
9,550
2002-04-10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여의도점
둔산점
12,150
2002-04-24 대전 서구 둔산동 959
도농점
10,700
2008-05-22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1 2008-05-30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6
부산연제점
3,800
2008-05-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KBS별관 앞 GS자이아파트 지하
구미점
11,240
2002-06-15 경북 구미시 광평동 65-1
하남점
12,430
창원점
12,400
2002-06-24 경남 창원시 중앙동 91
청계천점
16,060
2008-07-25 서울 중구 황학동 2545(롯데캐슬 베네치아)
명일점
9,490
2002-11-27 서울 강동구 명일2동 46-4
왕십리점
12,320
2008-09-04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
연수점
18,520
2002-12-12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9
보령점
8,160
2008-10-01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0-1
강릉점
10,590
2002-12-24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08-7
안성점
10,130
2008-10-09 경기 안성시 석정동 149-3
고잔점
14,830
2003-05-23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저동 742-6
미아점
8,910
2008-10-16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
문현점
12,760
2003-07-24 부산 남구 문현동 751
보라점
7,190
2008-12-23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623-1
금정점
16,140
2003-08-06 부산 금정구 구서동 325-1
이문점
1,719
13,100
2003-08-21 경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903
목동점
14,210
2003-08-29 제주 제주시 노형동 919
흥덕점
9,190
수지점 신제주점
8,131
속초점
9,200
사상점
11,730
2003-11-20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34
영등포점
2003-12-05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1-2
경기광주점
울산점 동해점
15,430
2003-12-23 울산 남구 삼산동 1646
7,310
2004-01-27 강원 동해시 천곡동 831
영천점
5,210
광산점
10,460
14,080
2009-03-19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292-10 2009-04-21 서울 양천구 962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2009-08-07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85-3 2009-09-1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1-10 (타임스퀘어 지하 1~2층)
6,120
2009-09-23 경기 광주시 경안동 20-11
수색점
6,810
2009-10-22 서울 은평구 수색동 76-14(수색 자이아파트 내)
제천점
8,880
2009-12-21 충북 제천시 강제동 270-11
2004-02-26 경북 영천시 오수동 268
포천점
8,860
2010-08-12 경기 포천시 설운동 2
2004-06-08 광주 광산구 우산동 1598-3
성남점
10,280
2010-09-08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336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1,140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거제점 익산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9,580
가든파이브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스페셜 목동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47,174 31,954 49,131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김포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스페셜 시흥점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4,975 44,499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대구칠곡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울산점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킨텍스점
19,830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52,437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상봉점
서면점
중계점
23,567 55,203
스페셜 남현점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경산점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11,8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48,026
12,250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22,420 19,712
구월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35,703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0,212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19,319
밀양점
6,710
트레이더스 송림점
14,116
오산점
감만점
10,060
사천점
묵동점
합정점
인천청라점
진접점
이수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50,737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27,676 29,117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포천송우점 진주점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6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점포명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스페셜 안산고잔점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스페셜 동대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동광주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여천점
7,769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구미점
18,51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내당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포항점
3,319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장암점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트레이더스 안성점 트레이더스 연산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몽골 3호점
13,550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점포명
매장면적(㎡)
일산점
49,223
홈플러스 홈플러스㈜
대전탐방점
51,435
총 140개점
화성향남점
32,61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안동점
38,801
제주점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당진점
9,498 10,479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전주점
주 소
8,820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대덕테크노밸리점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개점일
6,175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안산선부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송천점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9,917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동청주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김제점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6,440
천안터미널점
병점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1,140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거제점 익산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9,580
가든파이브점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화성봉담점 천안서북점
10,840 10,860 11,330 15,200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스페셜 목동점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47,174 31,954 49,131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김포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스페셜 시흥점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4,975 44,499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풍산점
14,52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대구칠곡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울산점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킨텍스점
19,830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52,437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상봉점
서면점
중계점
23,567 55,203
스페셜 남현점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경산점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11,8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48,026
12,250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22,420 19,712
구월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35,703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20,212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19,319
밀양점
6,710
트레이더스 송림점
14,116
오산점
감만점
10,060
사천점
묵동점
합정점
인천청라점
진접점
이수점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50,737
삼척점 신내점
동래점
27,676 29,117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청주점
5,929
구리점
16,175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포천송우점 진주점
23,696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포항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6개점(해외 64개점 포함)
점포명
주 소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1999-06-30 경기 구리시 인창동 430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화정점
7,160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목포점
9,428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중계점
14,030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천천점
8,360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스페셜 안산고잔점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스페셜 동대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동광주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여천점
7,769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구미점
18,51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내당점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포항점
3,319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장암점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트레이더스 안성점 트레이더스 연산점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몽골 3호점
13,550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점포명
매장면적(㎡)
일산점
49,223
홈플러스 홈플러스㈜
대전탐방점
51,435
총 140개점
화성향남점
32,61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구스타디움점
16,552
2011-09-06 대구 수성구 대흥동 504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안동점
38,801
제주점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당진점
9,498 10,479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1996-11-07 대전 서구 탄방동 591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전주점
주 소
8,820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대덕테크노밸리점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개점일
6,175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안산선부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스페셜 인천연수점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전주송천점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9,917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Medan
7,599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Semarang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Makassar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원주점 나주점 빅마켓 금천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6,64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월드타워점 수원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ekasi
7,710 7,928
2010-06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2010-06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성남점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Balikpapan
7,080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Gandaria City
6,850
2010-08-05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Ratu Plaza
6,150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Bandung Festival City
6,150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빠나꾸깡점
6,930 23,015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12,45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버카시정션점
1,822 9,000 7,9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Medan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Medan(소매)
6,712
2013-07-18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농협울산유통센터
8,930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농협광주유통센터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540 4,059
중계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Kelapa Gading(소매)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찌모네점
8,656
2014-06-12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8,645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11,821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농협대전유통센터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8,043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12,774
16,345
노원점
2010-06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울산점
3,737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7,920
빈따로자야점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9,804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1개점 6,993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안양점
5,471
분당점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김천점
6,655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바탐점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동수원점
5,740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거제점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빠꾸원몰점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사마린다점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뿌라무까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마타람점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울산성남점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베트남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남사이공점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9,385
남악점
14,200
양평점
13,775
서초점
9,412
김포한강점
11,900
경기양평점
5,380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11,00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4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50개점
인도네시아
Jalan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East Java
Pasar Rebo
7,139
2010-06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Meruya
8,15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Bandung
7,44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14개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인천논현점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모란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NC ㈜이랜드리테일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송파점
69,500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야탑접
-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하노이센터점 붕따우점
253,000 10,962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떤빈점
9,352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부산대점
31,400
아울렛 엑스코점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광주역점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9,718
은평점
롯데몰 수지점
5,572
신다대점
괴정점
진주점
금천점
-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마벨시티점
시흥배곧점
총 9개점
화정점
Solo
찌까랑점
6,192
25,000
경산점
농협고양유통센터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10,932
14,526
수원터미널점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10,926
김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7,854
서청주점
판교점
농협창동유통센터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Yogyakarta
자따께점
9,898
4,274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파트마와티점
11,306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439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빅마켓 영등포점
농협양재유통센터
12,556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청라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농협군위유통센터
6,400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43,983
농협성남유통센터
13,646
7,035
서면점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영통점
남원점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6,084
시흥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5,157
주 소
Pekanbaru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6,499
12,231
개점일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19,769
상록점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5,625
꾸닝안시티점
계양점
5,250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Palembang
Banjarmasin
대구율하점
3,580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6,977
상당점
제천점
MM2100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Bekasi, West Java
Denpasar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8,025
2010-06
점포명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마석점
7,415
Jalan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
7,111
6,769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7,752
2,856
14,922
8,131
Cibitung
삼계점
송파점
Alam Sutera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덕소점
석사점
Ciputat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검단점
9,977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춘천점
11,547
고양점
8,360
권선점
13,256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Medan
7,599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2010-06 Jalan Medan, North Sumatra
Semarang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Makassar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원주점 나주점 빅마켓 금천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6,64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월드타워점 수원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ekasi
7,710 7,928
2010-06
Jalan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2010-06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성남점
10,890
광명점
8,25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12,870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해운대점
15,84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부천상동점
21,45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13,847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5,521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농협달성유통센터
11,766
농협목포유통센터
8,470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수원유통센터
7,054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Balikpapan
7,080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Gandaria City
6,850
2010-08-05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Ratu Plaza
6,150
2010-10-07 B1F/ Ratu Plaza, Jalan Jenderal Sudirman, Jakarta, Indonesia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Bandung Festival City
6,150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빠나꾸깡점
6,930 23,015
세랑점
7,000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12,45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버카시정션점
1,822 9,000 7,9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Medan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Medan(소매)
6,712
2013-07-18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농협울산유통센터
8,930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하나로마트 인천점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농협광주유통센터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540 4,059
중계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Cirebon
4,604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2013-11-07 JL. Cirebon, Indonesia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Kelapa Gading(소매)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찌모네점
8,656
2014-06-12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8,645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11,821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농협대전유통센터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8,043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12,774
16,345
노원점
2010-06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울산점
3,737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7,920
빈따로자야점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9,804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1개점 6,993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안양점
5,471
분당점
23,100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구로점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김천점
6,655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바탐점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동수원점
5,740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거제점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빠꾸원몰점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사마린다점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뿌라무까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마타람점
4,922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울산성남점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베트남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남사이공점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9,385
남악점
14,200
양평점
13,775
서초점
9,412
김포한강점
11,900
경기양평점
5,380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9,052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인천터미널점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11,00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4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50개점
인도네시아
Jalan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East Java
Pasar Rebo
7,139
2010-06
Sidoarjo
7,174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Kelapa Gading
7,602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Meruya
8,15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Bandung
7,44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14개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인천논현점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모란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NC ㈜이랜드리테일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송파점
69,500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야탑접
-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동다점
12,814
2014-03-27 229 Tay son street. Dongda district. Hanoi
하노이센터점 붕따우점
253,000 10,962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떤빈점
9,352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13,200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부산대점
31,400
아울렛 엑스코점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광주역점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9,718
은평점
롯데몰 수지점
5,572
신다대점
괴정점
진주점
금천점
-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마벨시티점
시흥배곧점
총 9개점
화정점
Solo
찌까랑점
6,192
25,000
경산점
농협고양유통센터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10,932
14,526
수원터미널점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10,926
김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7,854
서청주점
판교점
농협창동유통센터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Yogyakarta
자따께점
9,898
4,274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파트마와티점
11,306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439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빅마켓 영등포점
농협양재유통센터
12,556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청라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농협군위유통센터
6,400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43,983
농협성남유통센터
13,646
7,035
서면점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영통점
남원점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6,084
시흥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5,157
주 소
Pekanbaru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6,499
12,231
개점일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19,769
상록점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5,625
꾸닝안시티점
계양점
5,250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Palembang
Banjarmasin
대구율하점
3,580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6,977
상당점
제천점
MM2100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Bekasi, West Java
Denpasar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8,025
2010-06
점포명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마석점
7,415
Jalan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2010-06
7,111
6,769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7,752
2,856
14,922
8,131
Cibitung
삼계점
송파점
Alam Sutera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덕소점
석사점
Ciputat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v o l . 542 2021 a pr i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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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00원
마케팅
이영일
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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