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46 2 0 2 1 a ug ust
Cover Story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고객의 냉장고를 없애버리겠다’는 유통업계의 즉시 배송 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다. 기존의 배달 앱뿐 아니라 편의점부터 슈퍼마켓, 대형마트까지 반나절에서 하루 걸리던 배송 시간 을 1∼2시간 단위로 줄이고 있는 것. 이커머스 배송 경쟁이 새벽배송·당일배송을 넘어 시 간 단위 배송으로 옮겨가며 퀵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퀵커머스 구현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은 ‘도심형 물류센터’로 변신하고 있다. 실제로 대형마트 업체들은 기존 매장 일부를 온라인 물류센터로 바꾸고, 슈퍼마켓·편의점들은 기 존 매장을 냉장·냉동 창고와 같이 활용하고 있다. 도심형 MFC가 활성화된 유럽과 미국 대 도시에서는 이미 분 단위 배송이 실현되고 있고, 고릴라스와 같은 초고속 배송 기업도 주 목받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즉시배송’이 주목받으며,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 품 확보, 품목 다양화, 시간·분 단위 배송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한 퀵커머스 시장 경쟁은 한 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➊ 근거리 배송 강화 전략
28
➋ 국내 퀵커머스 사례
30
➌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34
➍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38
➎ 중국 근거리 배송 현황
42
➏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44
29
36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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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고객의 냉장고를 없애버리겠다’는 유통업계의 즉시 배송 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다. 기존의 배달 앱뿐 아니라 편의점부터 슈퍼마켓, 대형마트까지 반나절에서 하루 걸리던 배송 시간 을 1∼2시간 단위로 줄이고 있는 것. 이커머스 배송 경쟁이 새벽배송·당일배송을 넘어 시 간 단위 배송으로 옮겨가며 퀵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퀵커머스 구현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은 ‘도심형 물류센터’로 변신하고 있다. 실제로 대형마트 업체들은 기존 매장 일부를 온라인 물류센터로 바꾸고, 슈퍼마켓·편의점들은 기 존 매장을 냉장·냉동 창고와 같이 활용하고 있다. 도심형 MFC가 활성화된 유럽과 미국 대 도시에서는 이미 분 단위 배송이 실현되고 있고, 고릴라스와 같은 초고속 배송 기업도 주 목받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즉시배송’이 주목받으며,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 품 확보, 품목 다양화, 시간·분 단위 배송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한 퀵커머스 시장 경쟁은 한 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➊ 근거리 배송 강화 전략
28
➋ 국내 퀵커머스 사례
30
➌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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➍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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➎ 중국 근거리 배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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➏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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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제조 · 유통 · 물류 · 온라인 커머스 기업을 위한
국내 유일의 공급사슬관리 전시회! Supply Chain Management
retail magazine v o l . 5 46 2 0 2 1 a ug ust
SPECIAL REPORT
52
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조합은 필연적으로 유통업계의 매출 및 수요 축소를 야기한다. 한국 보다 빨리 고령화 사회를 겪은 일본 유통업계는 수년 전부터 인구 감소 시대를 대비한 전 략을 강구해왔다. 국내와 일본의 인구감소 상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유통업계 혁신 전략을 제안한다.
참관객 무료 사전등록 경품 이벤트 안내! 52
참여 방법 : 온라인 사전등록 후 SCM FAIR 2021 개최 기간 내 전시회 관람 추첨 방식 : 전시회 종료 후 추첨(유튜브 생중계 예정) 증정품 : AirPod Pro(방문 참관객 중 개최일 별 각 1명씩 총 3명 증정) 온라인 사전등록 기간 : ~ 2021년 8월 27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추후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 온라인 사전 등록 시 전시회 무료입장과 신속한 출입증 수령이 가능합니다.(현장 등록 시 입장권 1인/10,000원)
Store 58
리빙 쇼핑몰 | 롯데몰 메종 동부산 롯데백화점이 지난 6월 홈퍼니싱 전문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을 부산시 기장군 오시 리아 테마파크 단지에 출점했다. 가구, 가전,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홈퍼니싱 관 련 세분화된 소비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서비스를 구현한 원스톱 리빙 전문관이다.
58
동시개최 행사 e-Commerce 전략 컨퍼런스 Part 1. TOP 셀러가 말한다. - TOP 셀러는 무엇이 다를까? “이커머스 1세대 그리고 신흥 강자의 성공적인 운영전략!” Part 2. 이커머스 빅뱅 - 혁신을 이끄는 이커머스와 효율적인 SCM 전략!
SCM Fair 개막 컨퍼런스 “Tech in SCM & Logistics 2021” 64
화장품전문점 |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 스킨푸드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선보인 ‘컨셉스토어 도산’은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자사 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감없이 발산하는 공간이다. 특히 스킨푸드의 첫 비건라인이자 주력 브랜 드인 ‘캐롯카로틴’을 콘셉트로, 매장 1층에 당근 텃밭을 조성하고 당근이 제품화되는 공정을 표현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제10회 SCM 솔루션 페어 Part 1. Smart SCM Part 2. Cold-Chain Visibility 한국유통연수원 교육 세미나 e-풀필먼트 그리고 Next SCM 특강
64 68
플래그십스토어 |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2016년 카카오프렌즈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인 강남점이 리뉴얼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5년 동 안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다. 디지털을 접목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 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확 바뀐 구성을 통해 이전의 카카오프렌즈 매장과 다른 브랜 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68
모바일 참관객 무료 사전 등록 바로가기
SCM FAIR 2021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방역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하게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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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 유통 · 물류 · 온라인 커머스 기업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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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조합은 필연적으로 유통업계의 매출 및 수요 축소를 야기한다. 한국 보다 빨리 고령화 사회를 겪은 일본 유통업계는 수년 전부터 인구 감소 시대를 대비한 전 략을 강구해왔다. 국내와 일본의 인구감소 상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유통업계 혁신 전략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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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방법 : 온라인 사전등록 후 SCM FAIR 2021 개최 기간 내 전시회 관람 추첨 방식 : 전시회 종료 후 추첨(유튜브 생중계 예정) 증정품 : AirPod Pro(방문 참관객 중 개최일 별 각 1명씩 총 3명 증정) 온라인 사전등록 기간 : ~ 2021년 8월 27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추후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 온라인 사전 등록 시 전시회 무료입장과 신속한 출입증 수령이 가능합니다.(현장 등록 시 입장권 1인/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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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쇼핑몰 | 롯데몰 메종 동부산 롯데백화점이 지난 6월 홈퍼니싱 전문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을 부산시 기장군 오시 리아 테마파크 단지에 출점했다. 가구, 가전,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홈퍼니싱 관 련 세분화된 소비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서비스를 구현한 원스톱 리빙 전문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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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전문점 |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 스킨푸드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선보인 ‘컨셉스토어 도산’은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자사 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감없이 발산하는 공간이다. 특히 스킨푸드의 첫 비건라인이자 주력 브랜 드인 ‘캐롯카로틴’을 콘셉트로, 매장 1층에 당근 텃밭을 조성하고 당근이 제품화되는 공정을 표현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제10회 SCM 솔루션 페어 Part 1. Smart SCM Part 2. Cold-Chain Visibility 한국유통연수원 교육 세미나 e-풀필먼트 그리고 Next SCM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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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스토어 |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2016년 카카오프렌즈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인 강남점이 리뉴얼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5년 동 안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다. 디지털을 접목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 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확 바뀐 구성을 통해 이전의 카카오프렌즈 매장과 다른 브랜 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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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FAIR 2021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방역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하게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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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Biz Insight
74
2021 유통 트렌드 | ❽ 변화하는 베트남 시장
78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 이커머스 생태계 진화와 혁신
82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❾ CDP란 무엇인가
86
기술 혁신 | 기술 기반의 팬데믹 대응 솔루션
INDUSTRY
122 리테일 스타트업 | 뉴처
Merchandising 90
브랜드 관리 | 유한양행의 해피홈 브랜딩 강화 전략
96
이슈 상품 | 호가든 포멜로
90
102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초콜릿 스낵 132 Brand New
Strategy 92
96
디지털 혁신 | DX 유통혁신 ❶
124 점포 로열티 향상 | 목적 내점형 편의점 만들기
Data 141 2021년 7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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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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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트렌드 | ❽ 변화하는 베트남 시장
78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 이커머스 생태계 진화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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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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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상품 | 호가든 포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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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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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 DX 유통혁신 ❶
124 점포 로열티 향상 | 목적 내점형 편의점 만들기
Data 141 2021년 7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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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114 이커머스 집객 향상 포인트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 상에 위치하는 오프라인 점포와 달리 온라인몰은 단지 개설됐다고 고객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와 마찬가지로 집객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이커머스 사업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9가지 포인트를 설명 하겠다.
Store Guide
107 판촉캘린더 108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8
마케팅 전략 | 소셜 리스닝 전략
GLOBAL 98
해외동향 | 미국 그로서리아웃렛의 세력 확장
128 해외동향 | 일본 SM 업계 재편
Watching
99
24
글로벌 리테일 뉴스
25
국내 7대 뉴스
Culture&Life 134 기자 추천도서 135 신간소개
129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News 138 뉴스브리핑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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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114 이커머스 집객 향상 포인트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 상에 위치하는 오프라인 점포와 달리 온라인몰은 단지 개설됐다고 고객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와 마찬가지로 집객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이커머스 사업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9가지 포인트를 설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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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138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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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원 규모 모리슨 인수전 계속
영국 슈퍼마켓 모리 슨 인수전이 계속되 고 있다. 지난달 3일 소프트뱅크 산하의 사모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이 주도한 연합이 영국 슈퍼마켓 모리 슨을 63억 파운드(한화 약 9조 8천억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입 찰 참여 의지를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해 포트리스 측이 제안한 금 액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관련 규정에 따라 모리슨에게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다른 입찰자를 선택할 권 리가 있어 정확한 주인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월그린, 처방약 당일배송 서비스 시행
지난달 미국 월그린 이 처방약 당일배송 서비스를 미국 대부 분의 지역에서 시행 했다. 오후 4시까지 약을 주문하면 당일 원하는 곳으로 배송 된다. 월그린은 지난 5월부터 처방약을 제외한 일반 의약품, 식품, 일용품 등 매장에서 취급하는 2만 4천 품목 이상의 상품을 2시간 이내 배송하는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처방약 당일배송이 추가되면서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월그린은 배송을 위해 딜리버 리 서비스 업체 포스트메이츠, 도어대쉬, 인스타카트, 우버이츠와 도 협업을 진행했다.
플립카트, 소프트뱅크 등에서 36억 달러 투자 유치
인도 이커머스 업체 플립카트가 텐센트 홀딩스, 안타라 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사와 아부다비국부 펀드, 싱가포르투자청, 카타르투자청,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 연기금의 투자를 받았다. 플립카 트 지분 전량을 월마트에 넘겼던 소프트뱅크도 재투자에 나섰다. 총 투자 금액은 36억 달러 규모 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376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플립카트는 앞으로 미국 증시 상 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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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클럽, 스캔앤고 서비스 확장
샘스클럽이 모바일 결제 솔루션 스캔앤 고(S c a n & G o)에 배송 서비스인 ‘스캔 앤십(Scan & Ship)’ 을 추가했다. 스캔앤 십은 가전, 가구, 매 트리스 같이 차량으 로 운송해야 하는 품목에 대해 매장에서 바로 배송 요청할 수 있 는 서비스다. 매장에 없는 색상과 사이즈를 선택할 수도 있다. 샘 스클럽은 해당 상품을 3~5일 이내에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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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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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호주에 소형 포맷 매장 오픈
알디가 디자인업체 랜디니(Landini)와 손 잡고 호주 노스 시드 니 지역에 첫 번째 소규모 포맷인 ‘알디 코너 스토어(A l d i Corner Store)’를 오 픈했다. 도심형 편의 점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은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알디 매장과 마찬가지로 신선식품이 핵심이지만 즉석식품, 테이크아웃 커피, 베이커리 등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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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뉴스
1
통합 GS리테일 출범
지난달 1일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GS리테일이 출범했다. 통합 법인은 1만 6천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 10여 개의 디지털 커머스, 취급액 1위의 홈쇼핑, 전국 40만㎡ 규모의 60여 개 물류센터를 갖춘 유통업체로 발돋움했다. GS리테 일은 15조 5천억 원 수준의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 원으 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 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에 총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GS리테일은 출범 과 함께 조직을 기존 플랫폼 BU 중심에서 디지털 커머스 BU, 홈쇼 핑 BU까지 3개 사업 영역으로 확장, 재편해 경영 전문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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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물을 피코크로
이마트와 네이버가 지난달 19일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 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에 입 점한 특색 있는 맛집 대표 메뉴 중 심사를 거쳐 이마트 피코크 상품 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 다. 개발된 상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 푸드윈도 판매자들이 새로운 유통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 마트와 네이버는 하반기 장보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이마트가 입점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 매장 내 체험형 편집숍을 구축하고 네이버의 소 상공인 상품을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
상장 목표로 달리는 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지난달 9일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F 투 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F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인 에스펙스 매니지먼트와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 하우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CJ대한통운과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가 신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컬리는 투자금을 기술 개발 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품 발주, 재고관리, 주문처리, 배송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집 중한다. 또한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UI·UX 고도화, 주문과 결 제 편의성에도 투자한다. 한편 마켓컬리 운용사 컬리는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해외 증시 상장을 고려했지만 고객, 생산자, 공급 자 등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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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추가 투자 유치
지난달 7일 오아시스마켓이 글로벌 사모펀드 유니슨캐 피탈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아시스마켓의 누 적투자 금액은 866억 원으로, 모회사인 지어소프트 투자 금액까지 합치면 1,066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인정된 오아시스마켓의
총 기업가치는 7,500억 원으로 지난 4월 인정된 기업가치의 2.5배 에 달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 사업에 앞서 수도권 주요 핵심 지역에 직영점 42곳을 오랜 기간 운영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 다. 옴니채널을 갖춘 이커머스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오아시스마 켓은 성남에 이어 의왕, 언양에 스마트 물류 기지를 마련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
네이버 NFA 가동 시작
네이버가 지난달 13일 판매자 대상으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선보였다. 네이 버는 NFA를 통해 풀필먼트뿐 아니라 택배, 프리미엄 배송, 근거리 물류창고 등 다양한 물류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다. 향후 AI를 이용한 물류 데이터 분석, 사업자별 물류 수요예측 등 도 제공할 예정이다. NFA에는 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버드, 셀피가 참여했다. 냉동·냉장 특화부터 패션 등 다 양한 분야의 업체들로 구성됐으며,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물류업체가 NFA로 영업,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물 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
사회적경제기업 돕는 홈플러스
지난달 4일 홈플러스가 행정안전부 및 6개 지방자치단 체(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온라 인쇼핑몰 입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 ‘사회적경제상품관’을 새로 만들고 각 지자체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197개 기업, 1,289개 상품이 대상이 며 이 중 155개 기업, 400여 개 상품은 이달 말까지 입점한다. 이로 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홈플러스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7
남성들의 명품 아지트
롯데백화점 본점 5층이 남성 고객을 위한 해외 패션 전 문관으로 탈바꿈했다. 롯데백화점은 2030세대 남성 고객을 중심 으로 성장하는 남성 해외 패션 시장에 주목했다. 롯데백화점의 2021년 상반기 남성 고객의 해외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66% 성 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본점 5층 전체를 남성 해외 패션 브 랜드로 채웠다. 남성 해외 패션 매장 면적도 기존 2,315㎡에서 4,960㎡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달 8일 14개 신규 브랜드 가 오픈했으며, 이달 루이비통 멘즈가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 점은 하반기 일부 매장 추가 리뉴얼을 통해 총 30개 이상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남성 해외 패션 전문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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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원 규모 모리슨 인수전 계속
영국 슈퍼마켓 모리 슨 인수전이 계속되 고 있다. 지난달 3일 소프트뱅크 산하의 사모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이 주도한 연합이 영국 슈퍼마켓 모리 슨을 63억 파운드(한화 약 9조 8천억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입 찰 참여 의지를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해 포트리스 측이 제안한 금 액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관련 규정에 따라 모리슨에게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다른 입찰자를 선택할 권 리가 있어 정확한 주인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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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테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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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 처방약 당일배송 서비스 시행
지난달 미국 월그린 이 처방약 당일배송 서비스를 미국 대부 분의 지역에서 시행 했다. 오후 4시까지 약을 주문하면 당일 원하는 곳으로 배송 된다. 월그린은 지난 5월부터 처방약을 제외한 일반 의약품, 식품, 일용품 등 매장에서 취급하는 2만 4천 품목 이상의 상품을 2시간 이내 배송하는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처방약 당일배송이 추가되면서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월그린은 배송을 위해 딜리버 리 서비스 업체 포스트메이츠, 도어대쉬, 인스타카트, 우버이츠와 도 협업을 진행했다.
플립카트, 소프트뱅크 등에서 36억 달러 투자 유치
인도 이커머스 업체 플립카트가 텐센트 홀딩스, 안타라 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사와 아부다비국부 펀드, 싱가포르투자청, 카타르투자청,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 연기금의 투자를 받았다. 플립카 트 지분 전량을 월마트에 넘겼던 소프트뱅크도 재투자에 나섰다. 총 투자 금액은 36억 달러 규모 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376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플립카트는 앞으로 미국 증시 상 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
샘스클럽, 스캔앤고 서비스 확장
샘스클럽이 모바일 결제 솔루션 스캔앤 고(S c a n & G o)에 배송 서비스인 ‘스캔 앤십(Scan & Ship)’ 을 추가했다. 스캔앤 십은 가전, 가구, 매 트리스 같이 차량으 로 운송해야 하는 품목에 대해 매장에서 바로 배송 요청할 수 있 는 서비스다. 매장에 없는 색상과 사이즈를 선택할 수도 있다. 샘 스클럽은 해당 상품을 3~5일 이내에 배송해준다.
24
R E TA I L M a g a z i n e
5
알디, 호주에 소형 포맷 매장 오픈
알디가 디자인업체 랜디니(Landini)와 손 잡고 호주 노스 시드 니 지역에 첫 번째 소규모 포맷인 ‘알디 코너 스토어(A l d i Corner Store)’를 오 픈했다. 도심형 편의 점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은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알디 매장과 마찬가지로 신선식품이 핵심이지만 즉석식품, 테이크아웃 커피, 베이커리 등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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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뉴스
1
통합 GS리테일 출범
지난달 1일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GS리테일이 출범했다. 통합 법인은 1만 6천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 10여 개의 디지털 커머스, 취급액 1위의 홈쇼핑, 전국 40만㎡ 규모의 60여 개 물류센터를 갖춘 유통업체로 발돋움했다. GS리테 일은 15조 5천억 원 수준의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 원으 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 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에 총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GS리테일은 출범 과 함께 조직을 기존 플랫폼 BU 중심에서 디지털 커머스 BU, 홈쇼 핑 BU까지 3개 사업 영역으로 확장, 재편해 경영 전문성을 더했다.
2
지역 명물을 피코크로
이마트와 네이버가 지난달 19일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 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에 입 점한 특색 있는 맛집 대표 메뉴 중 심사를 거쳐 이마트 피코크 상품 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 다. 개발된 상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 푸드윈도 판매자들이 새로운 유통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 마트와 네이버는 하반기 장보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이마트가 입점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 매장 내 체험형 편집숍을 구축하고 네이버의 소 상공인 상품을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
상장 목표로 달리는 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지난달 9일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F 투 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F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인 에스펙스 매니지먼트와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 하우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CJ대한통운과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가 신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컬리는 투자금을 기술 개발 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품 발주, 재고관리, 주문처리, 배송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집 중한다. 또한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UI·UX 고도화, 주문과 결 제 편의성에도 투자한다. 한편 마켓컬리 운용사 컬리는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해외 증시 상장을 고려했지만 고객, 생산자, 공급 자 등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4
오아시스마켓 추가 투자 유치
지난달 7일 오아시스마켓이 글로벌 사모펀드 유니슨캐 피탈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아시스마켓의 누 적투자 금액은 866억 원으로, 모회사인 지어소프트 투자 금액까지 합치면 1,066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인정된 오아시스마켓의
총 기업가치는 7,500억 원으로 지난 4월 인정된 기업가치의 2.5배 에 달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 사업에 앞서 수도권 주요 핵심 지역에 직영점 42곳을 오랜 기간 운영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 다. 옴니채널을 갖춘 이커머스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오아시스마 켓은 성남에 이어 의왕, 언양에 스마트 물류 기지를 마련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
네이버 NFA 가동 시작
네이버가 지난달 13일 판매자 대상으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선보였다. 네이 버는 NFA를 통해 풀필먼트뿐 아니라 택배, 프리미엄 배송, 근거리 물류창고 등 다양한 물류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다. 향후 AI를 이용한 물류 데이터 분석, 사업자별 물류 수요예측 등 도 제공할 예정이다. NFA에는 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버드, 셀피가 참여했다. 냉동·냉장 특화부터 패션 등 다 양한 분야의 업체들로 구성됐으며,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물류업체가 NFA로 영업,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물 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
사회적경제기업 돕는 홈플러스
지난달 4일 홈플러스가 행정안전부 및 6개 지방자치단 체(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온라 인쇼핑몰 입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 ‘사회적경제상품관’을 새로 만들고 각 지자체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197개 기업, 1,289개 상품이 대상이 며 이 중 155개 기업, 400여 개 상품은 이달 말까지 입점한다. 이로 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홈플러스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7
남성들의 명품 아지트
롯데백화점 본점 5층이 남성 고객을 위한 해외 패션 전 문관으로 탈바꿈했다. 롯데백화점은 2030세대 남성 고객을 중심 으로 성장하는 남성 해외 패션 시장에 주목했다. 롯데백화점의 2021년 상반기 남성 고객의 해외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66% 성 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본점 5층 전체를 남성 해외 패션 브 랜드로 채웠다. 남성 해외 패션 매장 면적도 기존 2,315㎡에서 4,960㎡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달 8일 14개 신규 브랜드 가 오픈했으며, 이달 루이비통 멘즈가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 점은 하반기 일부 매장 추가 리뉴얼을 통해 총 30개 이상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남성 해외 패션 전문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 august
25
COVER STORY
|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당일배송도 늦다 초고속 배송경쟁 본격화 ‘고객의 냉장고를 없애버리겠다’는 유통업계의 즉시 배송 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다. 기존의 배달 앱뿐 아니라 편 의점부터 슈퍼마켓, 대형마트까지 반나절에서 하루 걸리던 배송 시간을 1∼2시간 단위로 줄이고 있는 것. 이커 머스 배송 경쟁이 새벽배송·당일배송을 넘어 시간 단위 배송으로 옮겨가며 이른바 빨라야 살아남는 퀵커머스 (quick+commerce)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퀵커머스 구현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은 ‘도심형 물류센터’로 변신하고 있다. 실제로 대형마트 업체들은 기 존 매장 일부를 온라인 물류센터로 바꾸고, 슈퍼마켓·편의점들은 기존 매장을 냉장·냉동 창고와 같이 활용하고 있다. 도심형 MFC가 활성화된 유럽과 미국 대도시에서는 이미 분 단위 배송이 실현되고 있고, 고릴라스와 같은 초고속 배송 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즉시 배송’이 주목받으며,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 품 확보, 품목 다양화, 시간·분 단위 배송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한 퀵커머스 시장 경쟁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 인다.
CONTENTS
26
1
근거리 배송 강화 전략
2
국내 퀵커머스 사례
3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4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5
중국 근거리 배송 현황
6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27
COVER STORY
|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당일배송도 늦다 초고속 배송경쟁 본격화 ‘고객의 냉장고를 없애버리겠다’는 유통업계의 즉시 배송 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다. 기존의 배달 앱뿐 아니라 편 의점부터 슈퍼마켓, 대형마트까지 반나절에서 하루 걸리던 배송 시간을 1∼2시간 단위로 줄이고 있는 것. 이커 머스 배송 경쟁이 새벽배송·당일배송을 넘어 시간 단위 배송으로 옮겨가며 이른바 빨라야 살아남는 퀵커머스 (quick+commerce)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퀵커머스 구현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은 ‘도심형 물류센터’로 변신하고 있다. 실제로 대형마트 업체들은 기 존 매장 일부를 온라인 물류센터로 바꾸고, 슈퍼마켓·편의점들은 기존 매장을 냉장·냉동 창고와 같이 활용하고 있다. 도심형 MFC가 활성화된 유럽과 미국 대도시에서는 이미 분 단위 배송이 실현되고 있고, 고릴라스와 같은 초고속 배송 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즉시 배송’이 주목받으며,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 품 확보, 품목 다양화, 시간·분 단위 배송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한 퀵커머스 시장 경쟁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 인다.
CONTENTS
26
1
근거리 배송 강화 전략
2
국내 퀵커머스 사례
3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4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5
중국 근거리 배송 현황
6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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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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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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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거리 배송 강 화 전략
근거리 배송 강화 전략
분 단위 배달 경쟁 돌입 퀵커머스 차별화 모색할 때 1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근거리 쇼핑채널부터 이커머스 업체, 배달 앱, 배달 대행업체까지 진입해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퀵커머스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거점과 배달 역량이 필수인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비슷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속도 경쟁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뤄야 퀵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2
3
1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매장을 거점으로 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2 메쉬코리아는 강남과 송파에 MFC에서 상품을 보관하고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라이브 방송 중 배달 같이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시해야 한다(사진은 인터파크의 퀵-라이브).
하고 있다. 대형마트 경우 매장 내 풀필먼트 센터나 PP센
30분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터, 다크스토어 등을 구축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이와 함께 전체 상품 재고 파악이 필수다. 상품 수량을
다. 근거리 쇼핑채널인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매장에서 직
알아야 실시간으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고 고객이 주문
접 상품을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 이미 매장이라는 거점을
한 상품을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즉시배송’, ‘바로배송‘, ‘번쩍배달’ 같이 듣기만 해도 빠르
설명했다. 기존 유통업체들의 배송 서비스는 당일배송,
확보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주문 플랫폼에 입점하고
한 주문 예측도 필요하다. 정확한 수요 분석으로 공급망을
게 상품을 전달해줄 것 같은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
새벽배송, 익일배송 등에 초점을 맞췄을 뿐 시간 단위로
배달 역량을 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해야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다.
다. 1~2시간 이내 심지어는 10분 배송 서비스까지 등장하
쪼개지는 않았다. 퀵커머스 시장을 연 것은 배달 앱이다.
반면 오프라인 인프라가 없는 배달의민족은 고객 수요
마지막으로 배달 역량이다. 최근 유통업체들의 배달 대
며 이커머스 배송 속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 온·오
2019년 11월 배달의민족의 B마트가 ‘초소량 번쩍배달’이
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심형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수
행업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메쉬코리아
프라인 유통업체는 물론 배달 앱과 플랫폼 기업까지 퀵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시간 배송 서비스인 B마트를 론칭
도권 지역 내 30여 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요마트
2대 주주에 올라섰고, 네이버와 11번가가 각각 생각대로
머스에 뛰어들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했다. 요기요도 요마트로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퀵
와 쿠팡이츠마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 바로고에 투자했다. 김철민 대표는 “배달 수요를 공급
커머스 시장 확장에 주목한 유통업체들은 이들과 경쟁하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한 업체와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이 따라가지 못하며 배달 대행업체의 가치가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한 배달
고 설명했다. 이에 유통업체들이 배달 대행업체에 투자해
대행업체들과 손잡는 방법이 있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
배달 역량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 떠오른 퀵커머스
기 위해 빠른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퀵커머스는 사실 새롭게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빠른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는 존재했다. 대
거점, 배송, 데이터 역량 확보가 관건
코리아는 지난 4월 MFC 강남 1호점에 이어 지난 6월 송
표적으로 2016년 11월 설립한 ‘나우픽’은 도심형 물류센터
퀵커머스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으로 ‘거
파 2호점을 열었다. 메쉬코리아는 이곳에 인터파크의
라이브 커머스와 시너지 창출
에서 3천여 종의 상품을 30분 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
점’, ‘데이터’, ‘배달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가지 요
‘퀵-라이브’,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톡딜 프레시 베타’ 등
퀵커머스는 아직 초기 시장이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가 식
공했다. 그러나 충분한 수요를 모으지 못한 채 지난 6월
소가 어우러져 주문 수를 늘려야 효율성이 높아져 퀵커머
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을 보관하고 배달까지 담당한다. 바
품과 생활용품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
서비스를 종료했다.
스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퀵커머스 서비스는 배달과
로고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MFC 25곳 오픈 계획을
다. 이러한 상황은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상황을 바꿨다. 지난해 비대면 수요
도심에 위치한 물류센터로 인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발표했다. 김철민 대표는 “배달 대행업체는 어느 지역에
유통업체는 자사만이 가진 차별화 포인트로 고객들에게
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급변했다. 외
만큼 상품 회전율과 비용 최소화가 중요하다. 따라서 퀵커
주문건수가 많은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수요가 높은
소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터파크가 지난 6월 론칭한
출 제한, 자가격리 등으로 생활용품과 식품이 급하게 필요
머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 많이 팔리는 제품을 쌓아 놓고
지역에 MFC를 구축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퀵-라이브’ 경우 라이브 방송 중인 상품을 최대 2시간 이
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퀵커머스 서비스가 어려움을 해
빠르게 배달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데이터 관리다. 퀵커머스 운영 프로세스를 완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근거리 고객은 방송이 끝나기 전 에 주문품을 받아볼 수 있다.
소해주며 성장했다. 소량으로 1~2시간 이내 배송해주기
첫 번째 거점 관점에서 보면 1~2시간 내 상품을 전달하
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지역에 얼마만큼의 수요
때문에 특히 1인 가구에게 선택받았다. 이처럼 퀵커머스
는 근거리 배송이다 보니 온·오프라인 업체를 막론하고
가 나오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
이처럼 경쟁업체가 퀵커머스 서비스로 제공하지 못하는
는 팬데믹을 거치며 유통업계 주요 서비스로 떠올랐다.
오프라인 거점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수요가 높
하는 업체들이 시범 운영을 거쳐 고객 데이터를 쌓는 과정
상품군을 제공하거나 자사만의 독특한 퀵커머스 서비스
물류 콘텐츠 플랫폼 비욘드엑스의 김철민 대표는 퀵커
은 지역에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마트, 슈퍼마
을 거친다. 현재 쿠팡은 송파구에서 쿠팡이츠마트 서비스
를 제시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퀵커머스 시장에서
머스를 유통업체들이 진입하지 않았던 틈새시장이라고
켓, 편의점은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
를 시작했으며, 현대백화점도 압구정점 반경 3㎞ 이내에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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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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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배송 강 화 전략
근거리 배송 강화 전략
분 단위 배달 경쟁 돌입 퀵커머스 차별화 모색할 때 1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근거리 쇼핑채널부터 이커머스 업체, 배달 앱, 배달 대행업체까지 진입해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퀵커머스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거점과 배달 역량이 필수인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비슷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속도 경쟁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뤄야 퀵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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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매장을 거점으로 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2 메쉬코리아는 강남과 송파에 MFC에서 상품을 보관하고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라이브 방송 중 배달 같이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시해야 한다(사진은 인터파크의 퀵-라이브).
하고 있다. 대형마트 경우 매장 내 풀필먼트 센터나 PP센
30분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터, 다크스토어 등을 구축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이와 함께 전체 상품 재고 파악이 필수다. 상품 수량을
다. 근거리 쇼핑채널인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매장에서 직
알아야 실시간으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고 고객이 주문
접 상품을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 이미 매장이라는 거점을
한 상품을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즉시배송’, ‘바로배송‘, ‘번쩍배달’ 같이 듣기만 해도 빠르
설명했다. 기존 유통업체들의 배송 서비스는 당일배송,
확보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주문 플랫폼에 입점하고
한 주문 예측도 필요하다. 정확한 수요 분석으로 공급망을
게 상품을 전달해줄 것 같은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
새벽배송, 익일배송 등에 초점을 맞췄을 뿐 시간 단위로
배달 역량을 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해야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다.
다. 1~2시간 이내 심지어는 10분 배송 서비스까지 등장하
쪼개지는 않았다. 퀵커머스 시장을 연 것은 배달 앱이다.
반면 오프라인 인프라가 없는 배달의민족은 고객 수요
마지막으로 배달 역량이다. 최근 유통업체들의 배달 대
며 이커머스 배송 속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 온·오
2019년 11월 배달의민족의 B마트가 ‘초소량 번쩍배달’이
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심형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수
행업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메쉬코리아
프라인 유통업체는 물론 배달 앱과 플랫폼 기업까지 퀵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시간 배송 서비스인 B마트를 론칭
도권 지역 내 30여 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요마트
2대 주주에 올라섰고, 네이버와 11번가가 각각 생각대로
머스에 뛰어들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했다. 요기요도 요마트로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퀵
와 쿠팡이츠마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 바로고에 투자했다. 김철민 대표는 “배달 수요를 공급
커머스 시장 확장에 주목한 유통업체들은 이들과 경쟁하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한 업체와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이 따라가지 못하며 배달 대행업체의 가치가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한 배달
고 설명했다. 이에 유통업체들이 배달 대행업체에 투자해
대행업체들과 손잡는 방법이 있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
배달 역량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 떠오른 퀵커머스
기 위해 빠른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퀵커머스는 사실 새롭게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빠른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는 존재했다. 대
거점, 배송, 데이터 역량 확보가 관건
코리아는 지난 4월 MFC 강남 1호점에 이어 지난 6월 송
표적으로 2016년 11월 설립한 ‘나우픽’은 도심형 물류센터
퀵커머스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으로 ‘거
파 2호점을 열었다. 메쉬코리아는 이곳에 인터파크의
라이브 커머스와 시너지 창출
에서 3천여 종의 상품을 30분 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
점’, ‘데이터’, ‘배달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가지 요
‘퀵-라이브’,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톡딜 프레시 베타’ 등
퀵커머스는 아직 초기 시장이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가 식
공했다. 그러나 충분한 수요를 모으지 못한 채 지난 6월
소가 어우러져 주문 수를 늘려야 효율성이 높아져 퀵커머
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을 보관하고 배달까지 담당한다. 바
품과 생활용품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
서비스를 종료했다.
스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퀵커머스 서비스는 배달과
로고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MFC 25곳 오픈 계획을
다. 이러한 상황은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상황을 바꿨다. 지난해 비대면 수요
도심에 위치한 물류센터로 인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발표했다. 김철민 대표는 “배달 대행업체는 어느 지역에
유통업체는 자사만이 가진 차별화 포인트로 고객들에게
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급변했다. 외
만큼 상품 회전율과 비용 최소화가 중요하다. 따라서 퀵커
주문건수가 많은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수요가 높은
소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터파크가 지난 6월 론칭한
출 제한, 자가격리 등으로 생활용품과 식품이 급하게 필요
머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 많이 팔리는 제품을 쌓아 놓고
지역에 MFC를 구축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퀵-라이브’ 경우 라이브 방송 중인 상품을 최대 2시간 이
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퀵커머스 서비스가 어려움을 해
빠르게 배달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데이터 관리다. 퀵커머스 운영 프로세스를 완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근거리 고객은 방송이 끝나기 전 에 주문품을 받아볼 수 있다.
소해주며 성장했다. 소량으로 1~2시간 이내 배송해주기
첫 번째 거점 관점에서 보면 1~2시간 내 상품을 전달하
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지역에 얼마만큼의 수요
때문에 특히 1인 가구에게 선택받았다. 이처럼 퀵커머스
는 근거리 배송이다 보니 온·오프라인 업체를 막론하고
가 나오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
이처럼 경쟁업체가 퀵커머스 서비스로 제공하지 못하는
는 팬데믹을 거치며 유통업계 주요 서비스로 떠올랐다.
오프라인 거점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수요가 높
하는 업체들이 시범 운영을 거쳐 고객 데이터를 쌓는 과정
상품군을 제공하거나 자사만의 독특한 퀵커머스 서비스
물류 콘텐츠 플랫폼 비욘드엑스의 김철민 대표는 퀵커
은 지역에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마트, 슈퍼마
을 거친다. 현재 쿠팡은 송파구에서 쿠팡이츠마트 서비스
를 제시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퀵커머스 시장에서
머스를 유통업체들이 진입하지 않았던 틈새시장이라고
켓, 편의점은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
를 시작했으며, 현대백화점도 압구정점 반경 3㎞ 이내에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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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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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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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퀵커머스 사례
국내 퀵커머스 사례
온·오프 배송속도 경쟁 생방송 중 배달, 이동형 MFC로 차별화 비대면 수요와 빠른 배달 니즈 증가에 따라 업종과 업태를 가리지 않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배달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업체들은 물류업체의 MFC를 활용하거나 직접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MFC까지 등장해 직접 배송지로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쿠팡도 10~15분 배송 서비스 ‘쿠팡이츠마트’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퀵커머스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1
2
3
1 빠른 배송 니즈 틈새시장을 공략한 배달의민족의 B마트 론칭 이후 국내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2 편의점, 슈퍼마켓은 배달 앱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3 GS리테일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체 주문 앱을 론칭하고 일반인 도보 배달원을 활용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2019년 11월 배달의민족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B마트
가 많은 지역에 상품을 보관하고 빠르게 전달해야 한다.
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매장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고객들
신선, 조리,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배달은 지난해 선보
를 론칭하고 주문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며 국내 퀵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고
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업체별로 매장 상품을 바
인 ‘우친-배달하기’에 등록된 일반인 도보 배달자가 담당
머스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난해 비대면 트렌드
있다. 반면 오프라인 인프라가 부족한 배달 앱과 이커머
로 픽업해 전달하거나 다크스토어를 구성해 배달 역량을
한다. 전 과정은 49분 내 완료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에 간편하고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수요
스 업체는 자사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직접 구
집중하는 등 상황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배달도 기존에는
전국 1만 6천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8만여 명의 도보 배달
가 늘어났다. 이에 다양한 업체들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축하거나, 배달 대행업체의 MFC 또는 다른 매장을 활용
대행업체를 통해 제공했으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자체 배
자를 확보했다. 우딜-주문하기는 론칭 후 10일 동안 주문
선보이며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편의점, 슈퍼
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 역량을 활용하거나 일반인 배달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10만 건을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마켓과 이커머스에 백화점까지 가세하며 유통업계 배송
늘어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배송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근거리 배달 서비스에서 배송 거점은 필수적이다. 수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빠른 배
표 1 퀵커머스 서비스 주요 사례
구분
기업명
서비스명
론칭시기
배송시간
GS리테일
우딜-주문하기
2021년 6월
49분 이내
· GS25 1,100여 개, 우동마트 3,500여 개 제품 제공 · GS리테일 자체 배달 주문전용 앱 ‘우딜’에서 주문
롯데마트
바로배송
2020년 4월
2시간 이내
· 스마트 스토어, 세미 다크스토어 15곳에서 서비스 제공 · 중계점 시행 1년 평균 주문 건수 전년 대비 232.7% 증가
티몬
슈퍼마트
2021년 5월
3시간 이내
· 배송지 주변 지역 슈퍼마켓에서 상품 배송 · 현재 강동점, 시흥점, 금천점, 오포점 총 4곳 운영
2시간 이내
·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 · 프레시지 밀키트 상품 제공
오프라인
온라인
카카오커머스
톡딜 프레시 베타
2021년 3월
인터파크
퀵-라이브
2021년 6월
2시간 이내
· 라이브 방송 중인 상품 배송 · MFC 인근 고객 30분 내 배달 완료
배달의민족
B마트
2019년 11월
1시간 이내
· 수도권 30여 곳의 도심형 물류센터 운영 · 상품 7천여 개 제공
15분 이내
· 송파구에서 시범 운영 중 · 26개 카테고리 상품 제공
배달 앱 쿠팡
30
특징
R E TA I L M a g a z i n e
쿠팡이츠마트
2021년 7월
GS리테일 관계자는 자체 배달 주문 앱 출시에 대해 “배 달 앱 수수료 지출에 부담을 느꼈던 가맹점주들의 점포 운
자체 앱 론칭하며 퀵커머스 본격 강화
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입점 플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근거리 쇼핑 수요를 빼앗기지 않기
랫폼에 내던 수수료를 자체 배달 앱을 운영하며 최소화할
위해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촘촘하게 퍼져
수 있게 됐다.
있는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삼고 고객에게 주문품을 전달
이외에도 이마트24가 자체 앱에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배달 앱에 입점해 주문을 받고 배달
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
대행업체에서 배달하는 방식이었다. 대표적으로 요기요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송하
에 처음 입점한 CU가 있다. CU는 요기요 이후 카카오, 네
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매장 피커가 상품을 찾아 배송하는
이버, 페이코 오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서비스 접근
방식이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11월 잠실점에서 ‘퇴근길 1시
성을 높였다. 뒤이어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
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서울 강북과 수도권 일부 지
스톱과 슈퍼마켓 업체들도 배달 앱에 입점해 서비스를 제
역으로 확대하며 자체 배송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직접 배달 서비스
대형마트도 2시간 배송 실현
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유통업체가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
대형마트도 다크스토어를 통해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GS리테일은 지난 6월 자체 배달 주문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앱 ‘우딜-주문하기’를 론칭했다. GS25와 GS더프레시의
다크스토어를 도입한 뒤, 2시간 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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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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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퀵커머스 사례
국내 퀵커머스 사례
온·오프 배송속도 경쟁 생방송 중 배달, 이동형 MFC로 차별화 비대면 수요와 빠른 배달 니즈 증가에 따라 업종과 업태를 가리지 않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배달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업체들은 물류업체의 MFC를 활용하거나 직접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MFC까지 등장해 직접 배송지로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쿠팡도 10~15분 배송 서비스 ‘쿠팡이츠마트’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퀵커머스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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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빠른 배송 니즈 틈새시장을 공략한 배달의민족의 B마트 론칭 이후 국내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2 편의점, 슈퍼마켓은 배달 앱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3 GS리테일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체 주문 앱을 론칭하고 일반인 도보 배달원을 활용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2019년 11월 배달의민족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B마트
가 많은 지역에 상품을 보관하고 빠르게 전달해야 한다.
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매장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고객들
신선, 조리,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배달은 지난해 선보
를 론칭하고 주문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며 국내 퀵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고
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업체별로 매장 상품을 바
인 ‘우친-배달하기’에 등록된 일반인 도보 배달자가 담당
머스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난해 비대면 트렌드
있다. 반면 오프라인 인프라가 부족한 배달 앱과 이커머
로 픽업해 전달하거나 다크스토어를 구성해 배달 역량을
한다. 전 과정은 49분 내 완료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에 간편하고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수요
스 업체는 자사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직접 구
집중하는 등 상황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배달도 기존에는
전국 1만 6천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8만여 명의 도보 배달
가 늘어났다. 이에 다양한 업체들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축하거나, 배달 대행업체의 MFC 또는 다른 매장을 활용
대행업체를 통해 제공했으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자체 배
자를 확보했다. 우딜-주문하기는 론칭 후 10일 동안 주문
선보이며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편의점, 슈퍼
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 역량을 활용하거나 일반인 배달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10만 건을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마켓과 이커머스에 백화점까지 가세하며 유통업계 배송
늘어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배송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근거리 배달 서비스에서 배송 거점은 필수적이다. 수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빠른 배
표 1 퀵커머스 서비스 주요 사례
구분
기업명
서비스명
론칭시기
배송시간
GS리테일
우딜-주문하기
2021년 6월
49분 이내
· GS25 1,100여 개, 우동마트 3,500여 개 제품 제공 · GS리테일 자체 배달 주문전용 앱 ‘우딜’에서 주문
롯데마트
바로배송
2020년 4월
2시간 이내
· 스마트 스토어, 세미 다크스토어 15곳에서 서비스 제공 · 중계점 시행 1년 평균 주문 건수 전년 대비 232.7% 증가
티몬
슈퍼마트
2021년 5월
3시간 이내
· 배송지 주변 지역 슈퍼마켓에서 상품 배송 · 현재 강동점, 시흥점, 금천점, 오포점 총 4곳 운영
2시간 이내
·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 · 프레시지 밀키트 상품 제공
오프라인
온라인
카카오커머스
톡딜 프레시 베타
2021년 3월
인터파크
퀵-라이브
2021년 6월
2시간 이내
· 라이브 방송 중인 상품 배송 · MFC 인근 고객 30분 내 배달 완료
배달의민족
B마트
2019년 11월
1시간 이내
· 수도권 30여 곳의 도심형 물류센터 운영 · 상품 7천여 개 제공
15분 이내
· 송파구에서 시범 운영 중 · 26개 카테고리 상품 제공
배달 앱 쿠팡
30
특징
R E TA I L M a g a z i n e
쿠팡이츠마트
2021년 7월
GS리테일 관계자는 자체 배달 주문 앱 출시에 대해 “배 달 앱 수수료 지출에 부담을 느꼈던 가맹점주들의 점포 운
자체 앱 론칭하며 퀵커머스 본격 강화
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입점 플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근거리 쇼핑 수요를 빼앗기지 않기
랫폼에 내던 수수료를 자체 배달 앱을 운영하며 최소화할
위해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촘촘하게 퍼져
수 있게 됐다.
있는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삼고 고객에게 주문품을 전달
이외에도 이마트24가 자체 앱에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배달 앱에 입점해 주문을 받고 배달
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
대행업체에서 배달하는 방식이었다. 대표적으로 요기요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송하
에 처음 입점한 CU가 있다. CU는 요기요 이후 카카오, 네
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매장 피커가 상품을 찾아 배송하는
이버, 페이코 오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서비스 접근
방식이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11월 잠실점에서 ‘퇴근길 1시
성을 높였다. 뒤이어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
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서울 강북과 수도권 일부 지
스톱과 슈퍼마켓 업체들도 배달 앱에 입점해 서비스를 제
역으로 확대하며 자체 배송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직접 배달 서비스
대형마트도 2시간 배송 실현
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유통업체가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
대형마트도 다크스토어를 통해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GS리테일은 지난 6월 자체 배달 주문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앱 ‘우딜-주문하기’를 론칭했다. GS25와 GS더프레시의
다크스토어를 도입한 뒤, 2시간 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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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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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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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크스토
형 물류센터를 열고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있
어로 전환된 매장은 총 15곳이다.
다. 수도권 30여 개 도심형 물류센터에서 7천여 가지 상
롯데마트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
품을 제공한다. 필요한 상품을 바로 배송 받아보고 싶은
로 단축했다. 스마트 스토어 경우 상품 피킹 후 패킹장까
고객니즈를 충족하며 점차 B마트 서비스를 확장했다. 배
지 상품이 자동으로 이동하고, 패킹 작업까지 마친 바구니
달의 민족은 B마트 PB상품도 출시하고, 최근에는 배민의
는 검수 과정을 거쳐 출하장으로 이동한다. 모든 과정이
발견, 배민쇼핑라이브 등에서 선보인 제품도 판매하며 상
30분 이내에 끝난다. 롯데마트는 바로배송을 매장부터 반
품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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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퀵커머스 사례
2
1 쿠팡이츠마트는 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로 15분 이내에 상품을 전달한다. 2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과 메쉬코리아가 손잡고 퀵커머스 합작법인 ‘주식회사 브이’를 출범했다.
경 2~3㎞ 내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티몬은 도심형 물류센터가 아니라 지역 소규모 슈퍼마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크스토어 도입 이후 실제로 롯데
켓과 손잡고 퀵커머스 서비스 ‘슈퍼마트’를 론칭했다. 현
마트의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스마트 스토어인 중계점
재 슈퍼마트 강동점, 시흥점, 금천점, 오포점을 운영하고
을 예로 들면 지난 5월 하루 평균 온라인 주문 건수가 바
있는데, 티몬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지역 슈퍼마켓에
을 중심으로 부릉 MFC를 50개까지 늘리고 이후 전국
와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범운영 후에 개선 과
로배송 시행 전인 2019년 대비 232.7% 증가했다.
서 3시간 이내에 자체 배달한다.
300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을 거쳐 정식 서비스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매장 내 다크스토어 활용은 투자비를 줄일 수 있
현재 부릉 MFC 강남 1호점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프
쿠팡은 배달 앱 쿠팡이츠에 마트 코너를 신설하고 식품
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짓는
배달 대행업체는 MFC 확장 중
레시지가 협업해 제공하는 ‘톡딜 프레시 베타’의 물류 거
과 생활용품을 10~15분 내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것과 비교해 훨씬 적은 금액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효과를
음식 배달과 퀵커머스 등 비대면 트렌드에 배달 수요가 폭
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서 밀키
를 론칭했다. 현재 송파구에서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
본 롯데마트는 올해 스마트 스토어 10여 개, 세미 다크스
증하면서 배달 대행업체들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
트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2시간 내 배송을 완료한다.
다. 단건 배달로 배달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쿠팡이츠가 이
토어 3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는 상황이 발생했다. 라스트마일 배송을 책임지는 배달 대
메쉬코리아는 밀키트 보관을 위해 전용면적 400㎡ 규모
번에도 한 번에 한 집만 빠르게 배달해 초고속 배달 서비
행업체는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회전율을 높이기 위
의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췄다. 하루 소화 배송량은 400건
스를 구축했다. 과일, 채소, 정육, 수산, 밀키트, 화장지
해 자사 MFC를 오픈하고 상품 확보에 나섰다.
으로 배달원 5명이 항시 대기 중이다. 카카오는 톡딜 프레
등 26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쿠팡이츠마트
시 베타의 배달 가능 지역을 늘리고 생활용품과 신선식품
의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퀵커머스 확대에 MFC 중요성 부각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이커머스 업체나 배달 앱은 직접 도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현재
심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거나 오프라인 인프라를 가지고
부릉 MFC 강남 1호점과 송파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있는 업체와 협업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곳은 김포 및 남양 물류센터와 450여 개 부릉 스테이션 등
부릉 MFC에서는 인터파크의 ‘퀵-라이브’도 담당한다.
용해 신선식품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도심형 물류센터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는 배달의민족
물류거점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도심 라스트마일 배송을
퀵-라이브는 라이브 커머스와 퀵커머스를 결합한 서비스
의 전기 트럭 포터EV를 개조한 것으로 냉장·냉동식품을
의 B마트다. 배달의민족은 주문 수요가 높은 지역에 도심
최대 2시간 이내에 완료한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수도권
로, 라이브 방송 중인 상품을 배달해준다. 인근 지역 고객
싣고 다니면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배송지에 가서 상품
은 주문 후 10분만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방송을 보면
을 전달한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반경 3㎞ 이내
서 상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을 과일, 채소, 정육 등 60여 가지 신선식품을 싣고 순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바로고도 11번가, CJ대한통운 동 전략적 투자자와
현대백화점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이동형 MFC를 이
회하고 있다. 오는 10월 다른 점포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함께 물류 시너지를 내기 위해 MFC 사업을 추진한다. 수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퀵커머스 시장 진입을 예고
도권 지역에 MFC를 총 25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했다. 지난달 메쉬코리아와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
MFC를 활용해 신선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 배송으로 서
이 퀵커머스 합작법인 ‘주식회사 브이’ 출범을 알렸다. 신
비스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선식품, 의류, 도서, 반려동물 용품 등을 빠르게 제공하는 플랫폼 ‘브이마트’를 올해 하반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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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마트는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크스토어 15곳에서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인 바로배송을 제공한다. 2 현대백화점이 이동형 MFC를 이용해 신선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10분 배달에 이동형 MFC까지 등장
이외에도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구축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의 서비
하고 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쇼핑
스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현재 퀵커머스 서비스를 테스트
도 배송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배달 서비스 재구성에 돌
중인 유통업체는 더 빠른 배달에 집중하거나 이전 서비스
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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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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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크스토
형 물류센터를 열고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있
어로 전환된 매장은 총 15곳이다.
다. 수도권 30여 개 도심형 물류센터에서 7천여 가지 상
롯데마트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
품을 제공한다. 필요한 상품을 바로 배송 받아보고 싶은
로 단축했다. 스마트 스토어 경우 상품 피킹 후 패킹장까
고객니즈를 충족하며 점차 B마트 서비스를 확장했다. 배
지 상품이 자동으로 이동하고, 패킹 작업까지 마친 바구니
달의 민족은 B마트 PB상품도 출시하고, 최근에는 배민의
는 검수 과정을 거쳐 출하장으로 이동한다. 모든 과정이
발견, 배민쇼핑라이브 등에서 선보인 제품도 판매하며 상
30분 이내에 끝난다. 롯데마트는 바로배송을 매장부터 반
품력도 강화하고 있다.
2
1
국내 퀵커머스 사례
2
1 쿠팡이츠마트는 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로 15분 이내에 상품을 전달한다. 2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과 메쉬코리아가 손잡고 퀵커머스 합작법인 ‘주식회사 브이’를 출범했다.
경 2~3㎞ 내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티몬은 도심형 물류센터가 아니라 지역 소규모 슈퍼마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크스토어 도입 이후 실제로 롯데
켓과 손잡고 퀵커머스 서비스 ‘슈퍼마트’를 론칭했다. 현
마트의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스마트 스토어인 중계점
재 슈퍼마트 강동점, 시흥점, 금천점, 오포점을 운영하고
을 예로 들면 지난 5월 하루 평균 온라인 주문 건수가 바
있는데, 티몬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지역 슈퍼마켓에
을 중심으로 부릉 MFC를 50개까지 늘리고 이후 전국
와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범운영 후에 개선 과
로배송 시행 전인 2019년 대비 232.7% 증가했다.
서 3시간 이내에 자체 배달한다.
300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을 거쳐 정식 서비스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매장 내 다크스토어 활용은 투자비를 줄일 수 있
현재 부릉 MFC 강남 1호점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프
쿠팡은 배달 앱 쿠팡이츠에 마트 코너를 신설하고 식품
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짓는
배달 대행업체는 MFC 확장 중
레시지가 협업해 제공하는 ‘톡딜 프레시 베타’의 물류 거
과 생활용품을 10~15분 내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것과 비교해 훨씬 적은 금액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효과를
음식 배달과 퀵커머스 등 비대면 트렌드에 배달 수요가 폭
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서 밀키
를 론칭했다. 현재 송파구에서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
본 롯데마트는 올해 스마트 스토어 10여 개, 세미 다크스
증하면서 배달 대행업체들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
트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2시간 내 배송을 완료한다.
다. 단건 배달로 배달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쿠팡이츠가 이
토어 3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는 상황이 발생했다. 라스트마일 배송을 책임지는 배달 대
메쉬코리아는 밀키트 보관을 위해 전용면적 400㎡ 규모
번에도 한 번에 한 집만 빠르게 배달해 초고속 배달 서비
행업체는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회전율을 높이기 위
의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췄다. 하루 소화 배송량은 400건
스를 구축했다. 과일, 채소, 정육, 수산, 밀키트, 화장지
해 자사 MFC를 오픈하고 상품 확보에 나섰다.
으로 배달원 5명이 항시 대기 중이다. 카카오는 톡딜 프레
등 26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쿠팡이츠마트
시 베타의 배달 가능 지역을 늘리고 생활용품과 신선식품
의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퀵커머스 확대에 MFC 중요성 부각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이커머스 업체나 배달 앱은 직접 도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현재
심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거나 오프라인 인프라를 가지고
부릉 MFC 강남 1호점과 송파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있는 업체와 협업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곳은 김포 및 남양 물류센터와 450여 개 부릉 스테이션 등
부릉 MFC에서는 인터파크의 ‘퀵-라이브’도 담당한다.
용해 신선식품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도심형 물류센터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는 배달의민족
물류거점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도심 라스트마일 배송을
퀵-라이브는 라이브 커머스와 퀵커머스를 결합한 서비스
의 전기 트럭 포터EV를 개조한 것으로 냉장·냉동식품을
의 B마트다. 배달의민족은 주문 수요가 높은 지역에 도심
최대 2시간 이내에 완료한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수도권
로, 라이브 방송 중인 상품을 배달해준다. 인근 지역 고객
싣고 다니면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배송지에 가서 상품
은 주문 후 10분만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방송을 보면
을 전달한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반경 3㎞ 이내
서 상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을 과일, 채소, 정육 등 60여 가지 신선식품을 싣고 순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바로고도 11번가, CJ대한통운 동 전략적 투자자와
현대백화점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이동형 MFC를 이
회하고 있다. 오는 10월 다른 점포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함께 물류 시너지를 내기 위해 MFC 사업을 추진한다. 수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퀵커머스 시장 진입을 예고
도권 지역에 MFC를 총 25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했다. 지난달 메쉬코리아와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
MFC를 활용해 신선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 배송으로 서
이 퀵커머스 합작법인 ‘주식회사 브이’ 출범을 알렸다. 신
비스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선식품, 의류, 도서, 반려동물 용품 등을 빠르게 제공하는 플랫폼 ‘브이마트’를 올해 하반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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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마트는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크스토어 15곳에서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인 바로배송을 제공한다. 2 현대백화점이 이동형 MFC를 이용해 신선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10분 배달에 이동형 MFC까지 등장
이외에도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구축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의 서비
하고 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쇼핑
스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현재 퀵커머스 서비스를 테스트
도 배송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배달 서비스 재구성에 돌
중인 유통업체는 더 빠른 배달에 집중하거나 이전 서비스
입했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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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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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
3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3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오프라인 기반 탄탄한 월마트, 2시간 배송으로 아마존에 도전장 온라인 배송 경쟁이 당일배송을 넘어 분 단위 배송으로 시간을 다투며 진화하고 있다. 이틀 배송으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 아마존 이후 퍼스널 쇼퍼를 활용한 인스타카트, 쉽트가 등장했고 10분 배송을 약속하는 독일 스타트업 고릴라스까지 미국 배달 시장에 진입했다. 월마트, 타깃 같은 기존 유통업체들도 시간 단위 배달을 제공하면서 미국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아마존이 2007년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기 시작
을 주문했는데, 이때 퍼스널 쇼퍼가 직접 픽업해 집으로
한 이틀 배송은 미국 소비자들의 배송에 대한 기본적인 기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성장했다. 퍼스널 쇼퍼 서비스의 대
대치를 바꿨다. 미국은 면적이 방대해 배송 인프라 구축이
표적인 업체는 2012년 창업한 인스타카트다.
어렵고, 소비자들도 3~7일 배송을 당연하게 여겼다. 이
인스타카트는 미국 식품 배달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런 상황에서 등장한 이틀 배송은 아마존 성장의 기폭제가
2020년 8월 기준 미국 온라인 식품 배달시장의 48%를 차
됐다.
지했다. 500여 개 브랜드의 4만여 개 점포와 연계해 식품
또한 최근 몇 년 간 이커머스와 우버이츠 같은 음식 배 달업체들 사이 경쟁이 심화되면서 더 빠른 배달에 대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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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1 인스타카트는 500여 개 브랜드의 4만여 개 점포와 연계해 식품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인스타카트의 퍼스널 쇼퍼가 주문 후 1~2시간 안에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3 우버가 인수한 포스트메이츠는 미국 2,940개 도시에서 식품, 음식, 주류 등을 배달한다.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가치는 390억 달러로 평가
밴(Webvan)은 인스타카트와 비슷하지만 실패한 사례로
게 네비게이션도 제공해 배달 시간을 감축했다. 또한 웹밴
된다.
꼽힌다. 웹밴은 슈퍼마켓형 배송 서비스 콘셉트로 당시 많
처럼 유통업체와 경쟁하는 대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전 략을 세웠다.
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적으로 언택
인스타카트 창업자 아푸라 메타(Apoora Metha)는 아
은 주목과 투자를 받았다. 슈퍼마켓처럼 상품을 매입해 보
트 라이프스타일을 하게 되면서 쇼핑패턴도 변화했다. 온
마존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창업을 위해 퇴사한 후 10개
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는 방식이었는데, 창고
중소형 슈퍼마켓들이 아마존의 식품 소매업 진출에 방어
라인쇼핑의 편의성이 커진 것 역시 퀵커머스 붐을 형성하
의 사업을 거쳤다. 그리고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와 물류 비용 등 고정비가 크고 슈퍼마켓을 경쟁자로 만든
전략으로 인스타카트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인스타카
는 요인이다.
근본적으로 고객의 어려움, 불편함 해소를 공략해 수요와
다는 점이 실패의 원인이었다.
트는 코로나19 사태를 흑자 전환의 모멘텀으로 전환했다.
미국에서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같은 음식 배달 서비스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마존에서 근
인스타카트는 웹밴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상품을 직
지난해 온라인 주문이 300% 이상 폭증하자, 4월에 30만
를 제외하고 상품 배달에 집중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는 크
무할 당시 바쁜 동료들이 일 때문에 장보기가 어려웠다는
접 소유하지 않는 플랫폼으로서 퍼스널 쇼퍼와 고객을 연
명 이후 추가로 25만 명을 고용하며 발빠르게 상황을 개
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인스타카트처럼 식품과 생
점에서 착안해 장을 대신 봐주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얻었
결했다.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가 인스타카트를 통해 온
선시킨 것이 주효했다. 인스타카트는 2021년 IPO를 목표
활용품을 1시간 내 배송해주는 업체들, 아마존 프라임과
다.
디맨드 형식의 거래를 하는 것이다. 고객이 인스타카트와
로 하고 있다.
월마트 플러스 멤버십처럼 당일배송에 집중하는 유통업
사실 퍼스널 쇼퍼가 매장에서 쇼핑하고 소비자 집에 배
제휴 소매점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배달 시간과 옵
2011년 창업한 포스트메이츠(Postmates) 역시 미국
체들 그리고 독일 스타트업 고릴라스처럼 새롭게 등장한
달해준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션을 선택하면 근처 퍼스널 쇼퍼에게 알려줘 상품 쇼핑 후
2,94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퀵커머스 업체다.
후발주자로 나눌 수 있다.
주문 후 1~2시간 안에 픽업부터 배송까지 완료하는 시스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고객은 퍼스널 쇼퍼를
2018년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었다. 성장세를 기반으로
템 구축은 쉽지 않다. 아푸라 메타는 아마존에서 식품공
평가할 수 있으며 GPS로 실시간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
2019년 2월 IPO를 진행했으나 2020년 6월 우버에게 26억
급망을 관리했던 경험을 살려 시스템을 만들었다.
다. 또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해 주문한 상품이 품절됐을
5천 달러에 인수됐다.
유통업체 협력 선택해 성공한 인스타카트 지난해 팬데믹으로 온라인식품 쇼핑이 급격히 늘어났다.
물론 인스타카트 이전에도 퍼스널 쇼퍼가 쇼핑을 대신
때 대체 상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유사상품 제안의 정
포스트메이츠의 특징은 식품, 음식, 주류 등을 제공하
외출 위험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식품
해주는 방식을 선보인 업체가 있었다. 1996년 창업한 웹
확도를 높여 상품 품절시 대응력을 높였고, 퍼스널 쇼퍼에
는 종합 배달 플랫폼이라는 사실이다. 2014년 당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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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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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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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3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오프라인 기반 탄탄한 월마트, 2시간 배송으로 아마존에 도전장 온라인 배송 경쟁이 당일배송을 넘어 분 단위 배송으로 시간을 다투며 진화하고 있다. 이틀 배송으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 아마존 이후 퍼스널 쇼퍼를 활용한 인스타카트, 쉽트가 등장했고 10분 배송을 약속하는 독일 스타트업 고릴라스까지 미국 배달 시장에 진입했다. 월마트, 타깃 같은 기존 유통업체들도 시간 단위 배달을 제공하면서 미국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아마존이 2007년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기 시작
을 주문했는데, 이때 퍼스널 쇼퍼가 직접 픽업해 집으로
한 이틀 배송은 미국 소비자들의 배송에 대한 기본적인 기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성장했다. 퍼스널 쇼퍼 서비스의 대
대치를 바꿨다. 미국은 면적이 방대해 배송 인프라 구축이
표적인 업체는 2012년 창업한 인스타카트다.
어렵고, 소비자들도 3~7일 배송을 당연하게 여겼다. 이
인스타카트는 미국 식품 배달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런 상황에서 등장한 이틀 배송은 아마존 성장의 기폭제가
2020년 8월 기준 미국 온라인 식품 배달시장의 48%를 차
됐다.
지했다. 500여 개 브랜드의 4만여 개 점포와 연계해 식품
또한 최근 몇 년 간 이커머스와 우버이츠 같은 음식 배 달업체들 사이 경쟁이 심화되면서 더 빠른 배달에 대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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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스타카트는 500여 개 브랜드의 4만여 개 점포와 연계해 식품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인스타카트의 퍼스널 쇼퍼가 주문 후 1~2시간 안에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3 우버가 인수한 포스트메이츠는 미국 2,940개 도시에서 식품, 음식, 주류 등을 배달한다.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가치는 390억 달러로 평가
밴(Webvan)은 인스타카트와 비슷하지만 실패한 사례로
게 네비게이션도 제공해 배달 시간을 감축했다. 또한 웹밴
된다.
꼽힌다. 웹밴은 슈퍼마켓형 배송 서비스 콘셉트로 당시 많
처럼 유통업체와 경쟁하는 대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전 략을 세웠다.
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적으로 언택
인스타카트 창업자 아푸라 메타(Apoora Metha)는 아
은 주목과 투자를 받았다. 슈퍼마켓처럼 상품을 매입해 보
트 라이프스타일을 하게 되면서 쇼핑패턴도 변화했다. 온
마존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창업을 위해 퇴사한 후 10개
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는 방식이었는데, 창고
중소형 슈퍼마켓들이 아마존의 식품 소매업 진출에 방어
라인쇼핑의 편의성이 커진 것 역시 퀵커머스 붐을 형성하
의 사업을 거쳤다. 그리고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와 물류 비용 등 고정비가 크고 슈퍼마켓을 경쟁자로 만든
전략으로 인스타카트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인스타카
는 요인이다.
근본적으로 고객의 어려움, 불편함 해소를 공략해 수요와
다는 점이 실패의 원인이었다.
트는 코로나19 사태를 흑자 전환의 모멘텀으로 전환했다.
미국에서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같은 음식 배달 서비스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마존에서 근
인스타카트는 웹밴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상품을 직
지난해 온라인 주문이 300% 이상 폭증하자, 4월에 30만
를 제외하고 상품 배달에 집중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는 크
무할 당시 바쁜 동료들이 일 때문에 장보기가 어려웠다는
접 소유하지 않는 플랫폼으로서 퍼스널 쇼퍼와 고객을 연
명 이후 추가로 25만 명을 고용하며 발빠르게 상황을 개
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인스타카트처럼 식품과 생
점에서 착안해 장을 대신 봐주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얻었
결했다.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가 인스타카트를 통해 온
선시킨 것이 주효했다. 인스타카트는 2021년 IPO를 목표
활용품을 1시간 내 배송해주는 업체들, 아마존 프라임과
다.
디맨드 형식의 거래를 하는 것이다. 고객이 인스타카트와
로 하고 있다.
월마트 플러스 멤버십처럼 당일배송에 집중하는 유통업
사실 퍼스널 쇼퍼가 매장에서 쇼핑하고 소비자 집에 배
제휴 소매점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배달 시간과 옵
2011년 창업한 포스트메이츠(Postmates) 역시 미국
체들 그리고 독일 스타트업 고릴라스처럼 새롭게 등장한
달해준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션을 선택하면 근처 퍼스널 쇼퍼에게 알려줘 상품 쇼핑 후
2,94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퀵커머스 업체다.
후발주자로 나눌 수 있다.
주문 후 1~2시간 안에 픽업부터 배송까지 완료하는 시스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고객은 퍼스널 쇼퍼를
2018년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었다. 성장세를 기반으로
템 구축은 쉽지 않다. 아푸라 메타는 아마존에서 식품공
평가할 수 있으며 GPS로 실시간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
2019년 2월 IPO를 진행했으나 2020년 6월 우버에게 26억
급망을 관리했던 경험을 살려 시스템을 만들었다.
다. 또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해 주문한 상품이 품절됐을
5천 달러에 인수됐다.
유통업체 협력 선택해 성공한 인스타카트 지난해 팬데믹으로 온라인식품 쇼핑이 급격히 늘어났다.
물론 인스타카트 이전에도 퍼스널 쇼퍼가 쇼핑을 대신
때 대체 상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유사상품 제안의 정
포스트메이츠의 특징은 식품, 음식, 주류 등을 제공하
외출 위험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식품
해주는 방식을 선보인 업체가 있었다. 1996년 창업한 웹
확도를 높여 상품 품절시 대응력을 높였고, 퍼스널 쇼퍼에
는 종합 배달 플랫폼이라는 사실이다. 2014년 당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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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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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에버레인(Everlane)과 손잡고 샌프란시스코와
매장을 중심으로 아마존보다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
뉴욕 지역에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주문
공하고 있다. 물론 아마존도 홀푸드마켓 500여 개 매장에
된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 바 있
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매장 수에서 월마트가 압도
다. 2019년 5월까지 주문당 4달러의 서비스 비용을 부과
적이다. 게다가 월마트와 샘스클럽 주유소 할인 혜택과 스
했던 반면, 현재는 마일당 비용을 계산해 지불하는 방식으
캔앤고 시스템으로 빠른 결제도 가능하다.
로 바뀌었다.
3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아마존 경우 프라임 회원에게 식품 중심 배달 서비스 아 마존프레시를 통해 당일배송 옵션을 제공한다. 미국 2천
월마트도 ‘2시간 배송’ 시작
여 개 도시에서 가능하며 17만 개 상품이 포함됐다. 뉴욕,
월마트도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퀵커머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 쇼핑비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월마트 웹사이트 결제 과정 중
서 알렉사의 음성 쇼핑을 이용해 주문하면 2시간 안에 배
익스프레스를 선택하고 기본 배송료 7.95달러를 지불하
송된다. 35달러 이상 상품 주문에 5~8달러 배송비가 붙
면 된다.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보다 배송 과정이 느리다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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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 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공지능 쇼핑비서 알렉사를 활용할 경우 2시간 이내 배달도 가능하다. 2 식품 픽업 서비스 쉽트를 인수한 타깃은 쉽트를 활용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3 식품을 10분 이내 배달하는 독일의 고릴라스가 미국 브루클린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는 단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9월 월
배송도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수령하거나(attended
마트 플러스를 론칭했다. 월마트 플러스는 1달 12.95달러
delivery), 픽업된 상품을 집 앞에 놓고 가게 하는 비대면
혹은 1년 98달러를 지불하면 당일배송을 포함한 무료 배
배달(doorstep delivery), 소비자가 아마존 픽업 장소에
송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의 1달
직접 가서 가져오는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
12.99달러와 1년 119달러에 비해 저렴하다. 대신 35달러
다. 한편 프라임 회원이 홀푸드마켓에서 쇼핑하는 경우
이상 구매 조건이 붙었으나, 2021년 3월 이 조건을 제거
35달러 이상 구매시 2시간 무료 배송, 1시간 내 픽업 가능
타깃은 배송업체인 쉽트(Shipt)를 소유하고 있고, 쉽트 회
한 방식으로 보다 적절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로 변화했다.
한 옵션이 제공된다. 1시간 안에 집으로 배송을 원하는 경
원에게는 타깃 당일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
있다.
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에는 9.99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 타깃은 2018년 3월부
이외에도 온라인 그로서리 업체 프레시다이렉트
터 쉽트의 물류센터와 인프라를 이용해 워싱턴DC, 볼티
(FreshDirect)는 미국 북동부 지역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모어 등에서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제공하고 있고, 월그린은 추가 비용을 받고 2시간 이내 배
아마존과의 차별점은 미국 전역 5천여 개 매장에서 상 품 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타깃은 월마트와 아마존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년 론칭한 쉽트는 2016년 2천만 달러, 2017년 4천
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달러의 투자를 받으며 미국 전역으로 진출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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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 마트는 아마존 프라임보다 배송 과정이 느리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9월 월마트 플러스를 론칭했다. 2 미국 전역 5천여 개 매장을 활용한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17년 12월 타깃이 5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타깃에
유럽에서 건너온 10분 배달
인수된 후에도 타깃뿐 아니라 다른 유통업체들의 배송 서
2021년 5월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 식품을 10분 안에 배송
비스를 제공해왔다. 쉽트는 현재 30만 명에 이르는 쇼퍼
하는 고릴라스(Gorillas)가 등장했다. 고릴라스는 배송 범
를 운영하고 있다.
위에 해당하는 지역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거점으로 삼고
2021년 7월 쉽트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문 고객의 식
2천여 개 상품을 보관한 뒤 배달 라이더가 픽업해 전달하
성을 고려한 상품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는 방식으로 10분 배송을 실현했다. 주문 건당 1.8달러의
고객의 입맛과 기호를 고려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
배송비를 부과한다.
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키토(keto)나 앳킨
고릴라스는 2020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커머스 스타트
스(atkins) 같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중이거나 채식
업으로 현재 유럽 2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주의, 유기농, 글루틴 프리 같은 식성을 계정에 등록하면
다. 뉴욕 브루클린까지 진출한 고릴라는 미국 진출을 본격
알맞은 상품을 태그해 픽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만약 상
화하며, 향후 맨해튼 지역을 거쳐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품이 품절이거나 맞지 않는다면 대안품을 추천한다. 이러
확장할 계획이다.
2021 August
37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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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
스타트업 에버레인(Everlane)과 손잡고 샌프란시스코와
매장을 중심으로 아마존보다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
뉴욕 지역에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주문
공하고 있다. 물론 아마존도 홀푸드마켓 500여 개 매장에
된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 바 있
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매장 수에서 월마트가 압도
다. 2019년 5월까지 주문당 4달러의 서비스 비용을 부과
적이다. 게다가 월마트와 샘스클럽 주유소 할인 혜택과 스
했던 반면, 현재는 마일당 비용을 계산해 지불하는 방식으
캔앤고 시스템으로 빠른 결제도 가능하다.
로 바뀌었다.
3
미국 근거리 배송 현황
아마존 경우 프라임 회원에게 식품 중심 배달 서비스 아 마존프레시를 통해 당일배송 옵션을 제공한다. 미국 2천
월마트도 ‘2시간 배송’ 시작
여 개 도시에서 가능하며 17만 개 상품이 포함됐다. 뉴욕,
월마트도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퀵커머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 쇼핑비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월마트 웹사이트 결제 과정 중
서 알렉사의 음성 쇼핑을 이용해 주문하면 2시간 안에 배
익스프레스를 선택하고 기본 배송료 7.95달러를 지불하
송된다. 35달러 이상 상품 주문에 5~8달러 배송비가 붙
면 된다.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보다 배송 과정이 느리다
는다.
1
3
2
1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 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공지능 쇼핑비서 알렉사를 활용할 경우 2시간 이내 배달도 가능하다. 2 식품 픽업 서비스 쉽트를 인수한 타깃은 쉽트를 활용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3 식품을 10분 이내 배달하는 독일의 고릴라스가 미국 브루클린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는 단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9월 월
배송도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수령하거나(attended
마트 플러스를 론칭했다. 월마트 플러스는 1달 12.95달러
delivery), 픽업된 상품을 집 앞에 놓고 가게 하는 비대면
혹은 1년 98달러를 지불하면 당일배송을 포함한 무료 배
배달(doorstep delivery), 소비자가 아마존 픽업 장소에
송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의 1달
직접 가서 가져오는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
12.99달러와 1년 119달러에 비해 저렴하다. 대신 35달러
다. 한편 프라임 회원이 홀푸드마켓에서 쇼핑하는 경우
이상 구매 조건이 붙었으나, 2021년 3월 이 조건을 제거
35달러 이상 구매시 2시간 무료 배송, 1시간 내 픽업 가능
타깃은 배송업체인 쉽트(Shipt)를 소유하고 있고, 쉽트 회
한 방식으로 보다 적절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로 변화했다.
한 옵션이 제공된다. 1시간 안에 집으로 배송을 원하는 경
원에게는 타깃 당일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
있다.
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에는 9.99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 타깃은 2018년 3월부
이외에도 온라인 그로서리 업체 프레시다이렉트
터 쉽트의 물류센터와 인프라를 이용해 워싱턴DC, 볼티
(FreshDirect)는 미국 북동부 지역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모어 등에서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제공하고 있고, 월그린은 추가 비용을 받고 2시간 이내 배
아마존과의 차별점은 미국 전역 5천여 개 매장에서 상 품 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타깃은 월마트와 아마존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년 론칭한 쉽트는 2016년 2천만 달러, 2017년 4천
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달러의 투자를 받으며 미국 전역으로 진출했다. 그리고
1
36
2
1 월 마트는 아마존 프라임보다 배송 과정이 느리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9월 월마트 플러스를 론칭했다. 2 미국 전역 5천여 개 매장을 활용한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17년 12월 타깃이 5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타깃에
유럽에서 건너온 10분 배달
인수된 후에도 타깃뿐 아니라 다른 유통업체들의 배송 서
2021년 5월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 식품을 10분 안에 배송
비스를 제공해왔다. 쉽트는 현재 30만 명에 이르는 쇼퍼
하는 고릴라스(Gorillas)가 등장했다. 고릴라스는 배송 범
를 운영하고 있다.
위에 해당하는 지역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거점으로 삼고
2021년 7월 쉽트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문 고객의 식
2천여 개 상품을 보관한 뒤 배달 라이더가 픽업해 전달하
성을 고려한 상품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는 방식으로 10분 배송을 실현했다. 주문 건당 1.8달러의
고객의 입맛과 기호를 고려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
배송비를 부과한다.
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키토(keto)나 앳킨
고릴라스는 2020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커머스 스타트
스(atkins) 같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중이거나 채식
업으로 현재 유럽 2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주의, 유기농, 글루틴 프리 같은 식성을 계정에 등록하면
다. 뉴욕 브루클린까지 진출한 고릴라는 미국 진출을 본격
알맞은 상품을 태그해 픽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만약 상
화하며, 향후 맨해튼 지역을 거쳐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품이 품절이거나 맞지 않는다면 대안품을 추천한다. 이러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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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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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4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주문 분산에 거점 배송까지 15~30분 배달 경쟁 본격화 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이 기존 2시간 배달을 30분으로 단축하며 즉석식품 수요를 잡았으며, 세이유와 라쿠텐은 로봇을 활용한 배송 테스트에 나섰다. AI 기술로 배송 계획을 세운 로하코, 거점 배송하는 쿡패드마트 등 다양한 업체가 저마다의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쿠팡이 MFC를 활용한 15~20분 배달 서비스로 일본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1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아마존, 라쿠텐이 이끄는 일본 온라인쇼핑 시장은 9년 연
는다.
2
1 세븐일레븐은 기존 2시간 배달을 30분 이내로 바꿨고, 즉석식품 매출이 늘어난 결과를 냈다. 2 세븐일레븐은 오피스 내에서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여한다. 로하코 관계자는 “포인트는 서비스 제공 입장에
확대에 나섰다. 2017년부터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테스
속 성장 중이며, 그 성장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언제
배송 계획과 실제 배송 시간의 오차는 AI 기술로 분석하
서 보면 비용일 수 있으나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트했고, 2020년 7월 도쿄에서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든지, 어디서든지’ 쇼핑할 수 있는 이커머스는 다양화되고
고 있다. AI가 교통 정체 정보나 기상 정보, 공사 유무 등
훨씬 높다.”며 “포인트 차등 부여를 통한 배송 효율화를
홋카이도 120개점, 히로시마 151개점, 도쿄 79개점 등
있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100개 이상의 정보를 학습해 오차의 원인을 찾아내 배송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50여 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기준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일본 온라인 배송 시장에 쿠팡이 새
계획 개선에 적용한다.
일본 배송 시장에서는 재배송 서비스가 문제가 되고 있
반경 500m 내에서 세븐일레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
한편 로하코는 보다 빠른 배송을 위해 날짜별로 배송 건
다. 이는 고객이 부재 중일 경우 상품을 다시 물류센터로
는 상품의 약 90%인 2,800종을 주문할 수 있고 배달 장소
더 나아가 2~3일 배송이 당연시되던 일본에서도 최근
수를 분산시킨다. 배달 신청이 특정일에 몰리지 않도록 포
가지고 간 후, 고객이 재신청할 경우 원하는 시간대에 가
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주
들어 당일배송, 3시간 배송 등 빠른 배송을 내건 업체들이
인트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고객이 의식적으로 배송일을
져다주는 서비스다. 일본에서 재배송은 당연한 서비스로
문하면 매장 직원이 해당 상품을 포장하고, 배달은 물류
속속 등장하며 고객에게 빠르게 상품을 전달하기 위한 경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로하코는 출하할 수 있는
인식돼 있다.
전문기업 세이노홀딩스가 설립한 세븐일레븐 전용업체
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계치와 실제 주문 차이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기 때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일본 전국
문에 차이가 클 때 포인트를 많이, 차이가 적을 때 적게 부
의 재배송률은 15%로, 특히 도심부에서는 16.4%에 달하
현재 최소 주문 금액은 1천 엔이며, 배달비는 330엔이
배달 수요 분산 위해 포인트 차등 지급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로하스는 재배송률 2%라는
다. 배송 시간은 주문 확정부터 최단 30분으로 빠른 배달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쇼핑몰 ‘로하코’는 심야,
기록을 세웠다. 2016년부터 1시간 단위 핀포인트로 배송
에 강점이 있다. 일본 온라인 슈퍼마켓 대부분은 오후
새벽 시간대에도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평일 점심에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 ‘해피온타임’을 도쿄 23개
8~9시까지만 배달하는 반면, 세븐일레븐은 오후 11시까
는 바빠서 수령할 수 없고, 재배송 신청은 스트레스라고
구에서 전개하고 있다.
지 서비스한다.
롭게 참여하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니(GENie)’에서 담당한다.
생각하거나, 귀중한 주말에 상품을 받기 위해 집에 있는
해피온타임에서는 시간 지정 이외에도 현관 앞이나 차
기존 세븐일레븐은 주문 후 2시간 이내 배달을 모토로
것이 번거롭다고 여기는 소비자에게 알맞은 서비스다. 로
고 등 이용자가 지정한 장소에 상품을 놓고 배달 30분 전
내걸었다. 그러나 2020년 12월 30분으로 단축했고, 인기
하코는 시간대에 구애 없이 최단 시간에 상품을 전달하기
에 메일로 통지하거나 사전에 의뢰가 있으면 배달 직전에
상품과 고객층에 변화가 생겼다. 2시간 내 배달을 실시한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전화하는 방법을 통해 상품을 정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하
테스트 매장에서는 무거운 2ℓ 페트병 음료나 맥주 6개 팩
고 있다.
등 고단가 상품이 인기였다. 즉 대형 온라인 슈퍼마켓과
로하코는 배차 계획 시스템 ‘로지스타’를 통해 만든 배송 계획에 따라 상품을 배달한다. 배송 계획에는 어디에서 출
동일한 카테고리 매출이 높았다.
발해 어떠한 순서로 상품을 전달할지 미리 설정돼 있어, 배달원이 처음 가는 지역에서도 문제없이 일을 하도록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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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생활용품 중심 온라인쇼핑몰 로하코는 포인트 차등 지급으로 고객 주문을 분산시켜 빠른 배송을 실현했다.
30분 배달에 로봇까지 활용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장에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
30분 배달로 바꾸자, 즉석식품 니즈를 포섭하게 됐다. 현재 세븐일레븐 배달 인기 상품은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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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4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주문 분산에 거점 배송까지 15~30분 배달 경쟁 본격화 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이 기존 2시간 배달을 30분으로 단축하며 즉석식품 수요를 잡았으며, 세이유와 라쿠텐은 로봇을 활용한 배송 테스트에 나섰다. AI 기술로 배송 계획을 세운 로하코, 거점 배송하는 쿡패드마트 등 다양한 업체가 저마다의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쿠팡이 MFC를 활용한 15~20분 배달 서비스로 일본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1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아마존, 라쿠텐이 이끄는 일본 온라인쇼핑 시장은 9년 연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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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븐일레븐은 기존 2시간 배달을 30분 이내로 바꿨고, 즉석식품 매출이 늘어난 결과를 냈다. 2 세븐일레븐은 오피스 내에서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여한다. 로하코 관계자는 “포인트는 서비스 제공 입장에
확대에 나섰다. 2017년부터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테스
속 성장 중이며, 그 성장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언제
배송 계획과 실제 배송 시간의 오차는 AI 기술로 분석하
서 보면 비용일 수 있으나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트했고, 2020년 7월 도쿄에서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든지, 어디서든지’ 쇼핑할 수 있는 이커머스는 다양화되고
고 있다. AI가 교통 정체 정보나 기상 정보, 공사 유무 등
훨씬 높다.”며 “포인트 차등 부여를 통한 배송 효율화를
홋카이도 120개점, 히로시마 151개점, 도쿄 79개점 등
있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100개 이상의 정보를 학습해 오차의 원인을 찾아내 배송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50여 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기준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일본 온라인 배송 시장에 쿠팡이 새
계획 개선에 적용한다.
일본 배송 시장에서는 재배송 서비스가 문제가 되고 있
반경 500m 내에서 세븐일레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
한편 로하코는 보다 빠른 배송을 위해 날짜별로 배송 건
다. 이는 고객이 부재 중일 경우 상품을 다시 물류센터로
는 상품의 약 90%인 2,800종을 주문할 수 있고 배달 장소
더 나아가 2~3일 배송이 당연시되던 일본에서도 최근
수를 분산시킨다. 배달 신청이 특정일에 몰리지 않도록 포
가지고 간 후, 고객이 재신청할 경우 원하는 시간대에 가
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주
들어 당일배송, 3시간 배송 등 빠른 배송을 내건 업체들이
인트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고객이 의식적으로 배송일을
져다주는 서비스다. 일본에서 재배송은 당연한 서비스로
문하면 매장 직원이 해당 상품을 포장하고, 배달은 물류
속속 등장하며 고객에게 빠르게 상품을 전달하기 위한 경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로하코는 출하할 수 있는
인식돼 있다.
전문기업 세이노홀딩스가 설립한 세븐일레븐 전용업체
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계치와 실제 주문 차이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기 때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일본 전국
문에 차이가 클 때 포인트를 많이, 차이가 적을 때 적게 부
의 재배송률은 15%로, 특히 도심부에서는 16.4%에 달하
현재 최소 주문 금액은 1천 엔이며, 배달비는 330엔이
배달 수요 분산 위해 포인트 차등 지급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로하스는 재배송률 2%라는
다. 배송 시간은 주문 확정부터 최단 30분으로 빠른 배달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쇼핑몰 ‘로하코’는 심야,
기록을 세웠다. 2016년부터 1시간 단위 핀포인트로 배송
에 강점이 있다. 일본 온라인 슈퍼마켓 대부분은 오후
새벽 시간대에도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평일 점심에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 ‘해피온타임’을 도쿄 23개
8~9시까지만 배달하는 반면, 세븐일레븐은 오후 11시까
는 바빠서 수령할 수 없고, 재배송 신청은 스트레스라고
구에서 전개하고 있다.
지 서비스한다.
롭게 참여하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니(GENie)’에서 담당한다.
생각하거나, 귀중한 주말에 상품을 받기 위해 집에 있는
해피온타임에서는 시간 지정 이외에도 현관 앞이나 차
기존 세븐일레븐은 주문 후 2시간 이내 배달을 모토로
것이 번거롭다고 여기는 소비자에게 알맞은 서비스다. 로
고 등 이용자가 지정한 장소에 상품을 놓고 배달 30분 전
내걸었다. 그러나 2020년 12월 30분으로 단축했고, 인기
하코는 시간대에 구애 없이 최단 시간에 상품을 전달하기
에 메일로 통지하거나 사전에 의뢰가 있으면 배달 직전에
상품과 고객층에 변화가 생겼다. 2시간 내 배달을 실시한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전화하는 방법을 통해 상품을 정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하
테스트 매장에서는 무거운 2ℓ 페트병 음료나 맥주 6개 팩
고 있다.
등 고단가 상품이 인기였다. 즉 대형 온라인 슈퍼마켓과
로하코는 배차 계획 시스템 ‘로지스타’를 통해 만든 배송 계획에 따라 상품을 배달한다. 배송 계획에는 어디에서 출
동일한 카테고리 매출이 높았다.
발해 어떠한 순서로 상품을 전달할지 미리 설정돼 있어, 배달원이 처음 가는 지역에서도 문제없이 일을 하도록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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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생활용품 중심 온라인쇼핑몰 로하코는 포인트 차등 지급으로 고객 주문을 분산시켜 빠른 배송을 실현했다.
30분 배달에 로봇까지 활용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장에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
30분 배달로 바꾸자, 즉석식품 니즈를 포섭하게 됐다. 현재 세븐일레븐 배달 인기 상품은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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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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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닭 튀김 등 즉석식품, 도시락, 샐러드, 디저트류다.
동으로 피한다. 고객은 인증 번호를 라이스에 입력하고,
세븐일레븐이 강점을 보이는 상품군으로, 재택근무 중 식
상품을 받는다.
사를 만들 시간이나 사러 갈 시간이 없는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라쿠텐과 세이유도 슈퍼마켓 세이유 우마호리점에서 취 급하는 상품을 로봇이 배송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
도시락 주문 고객이 음료와 디저트류를 연관 구입하는
다. 서비스 대상 지역 내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도
경우도 많다. 가족들의 저녁 식사용으로 식품을 대량 구매
있고 직접 매장에서 상품을 고른 후 서비스 카운터에서 로
하거나 주류, 생활용품 등을 주문하는 김에 한 번에 구매
봇 배송을 의뢰할 수도 있다. 매장에서 서비스를 요청할
하는 현상도 발생한다. 슈퍼마켓 대비 상품구색은 많지 않
경우 배송료는 무료다.
으나 필요한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고, 바로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자동 배송 로봇이 자택에 도착하면 자동 음성 전화로 고 객에게 알린다. 주문자는 로봇에 부착된 패널에 암호를 입
30분 배달 도입 이후 젊은 고객층의 구매 빈도도 증가
력해 문을 열고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자동 배송 로봇 실
했다. 특히 배달 서비스 전이라면 편의점 이용을 포기했을
증 실험은 다양한 기업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실용화를 위
상황에서 온라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법 정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교통 규칙 재정비 등 아직
귀가 후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술이나 안주가 먹고 싶어도
과제가 남았지만, 조만간 로봇이 상품을 배송해주는 시기
매장에 다시 나가기 귀찮은 경우가 있는데, 이제는 온라인
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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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쿡패드마트에서 구입한 상품은 지정된 냉장고인 마트 스테이션으로 배송된다. 2 쿠팡이 지난 6월 도쿄 시나가와구에서 주문품을 15~20분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장 계산대에 스캔된 상품이 브라우니의 배차 시스템
‘마트 스테이션’으로 배송된다는 특징이 있다. 마트 스테
에 자동으로 등록되고, 각 지역을 담당하는 배달원이 배송
이션은 현재 도쿄 23개구와 요코하마 시내 등 30개 소에
배달 대행, 거점 배송도 활발
의뢰를 받아 직접 매장에서 상품 픽업 후 지정된 장소로
설치돼 있다. 쿡패드마트는 업체로부터 상품을 받아 각각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로봇도 활용하고 있다. 소프트
일본 배송업체 브라우니는 드럭스토어 등에서 구입한 상
배달한다. 사용자가 부담하는 배달 요금은 100엔으로 배
의 마트 스테이션을 순회하며 배송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뱅크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세븐일레븐 앱으
품을 3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송 비용 대부분 점포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배달 서비스
택배와 비교해 배송 효율이 높다.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
로 상품을 주문하면 높이 80㎝의 로봇 ‘라이스’가 자동으
된 300개 매장의 상품을 배달하는데, 서비스 회원 수는
이용자의 평균 구매 단가가 매장 방문 고객 대비 4~5배에
으며 타깃 고객인 맞벌이 부부가 상품을 대면으로 수령하
로 배달처까지 이동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장애물을 자
20여만 명이다.
이른다. 배달 비용 이상의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
기 어렵다는 점도 마트 스테이션 운영의 이유다.
으로 야식을 주문하면서 다음날 먹을 아침식사까지 구매 한다.
다. 브라우니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회원만 라쿠텐과 세이유는 슈퍼마켓 세이유 우마호리점에서 로봇이 배달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다. 회원은 제휴 매장에서 결제시 브라우니 회원 카드를
아날로그 방식을 동원해 단시간 배달을 실현한 기업도 있
제시하면 퀵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 카드에
다. 도쿄 긴자에 위치한 마츠야 긴자는 백화점에서 판매하
주소 정보가 등록돼 있어 따로 배송 전표를 기입할 필요도
는 신선식품 주문을 전화로 받아 택시를 이용해 당일배송
없다. 간편하게 상품 배달 주문을 할 수 있어 주문 건수가
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선보였다. 대상 지역은 도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내로 배송요금은 2,750엔부터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일본 최대 레시피 전문 사이트 ‘쿡패드’는 2018년 9월 신선식품 온라인쇼핑몰 ‘쿡패드마트’를 선보였다. 쿡패드
R E TA I L M a g a z i n e
오후 3~6시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마츠야 긴자점은 택시 사업자 단체와 제휴했다.
는 오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지역 생산자가 출하한 신
한편, 쿠팡이 지난 6월 1일부터 도쿄 시나가와구를 한정
선한 채소를 바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쿡
으로 통신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소형 점포를 MFC로 활
패드마트에서는 상품을 하나만 주문해도 무료배송이다.
용, 인접한 곳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고용된 배달원에게 상
편안하게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신선식품 전문몰을 지향하
품을 전달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6월 기준 상품구색은 농
고 있어 내린 결정이다.
산 70종, 정육 4종, 도시락 10종 등이었다. 앱에서는 배달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자택이 아니라 지정된 냉장고인
40
쿠팡의 일본 퀵커머스 시장 진출
완료 시간을 15~20분이라고 표기한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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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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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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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닭 튀김 등 즉석식품, 도시락, 샐러드, 디저트류다.
동으로 피한다. 고객은 인증 번호를 라이스에 입력하고,
세븐일레븐이 강점을 보이는 상품군으로, 재택근무 중 식
상품을 받는다.
사를 만들 시간이나 사러 갈 시간이 없는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라쿠텐과 세이유도 슈퍼마켓 세이유 우마호리점에서 취 급하는 상품을 로봇이 배송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
도시락 주문 고객이 음료와 디저트류를 연관 구입하는
다. 서비스 대상 지역 내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도
경우도 많다. 가족들의 저녁 식사용으로 식품을 대량 구매
있고 직접 매장에서 상품을 고른 후 서비스 카운터에서 로
하거나 주류, 생활용품 등을 주문하는 김에 한 번에 구매
봇 배송을 의뢰할 수도 있다. 매장에서 서비스를 요청할
하는 현상도 발생한다. 슈퍼마켓 대비 상품구색은 많지 않
경우 배송료는 무료다.
으나 필요한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고, 바로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일본 근거리 배송 현황
자동 배송 로봇이 자택에 도착하면 자동 음성 전화로 고 객에게 알린다. 주문자는 로봇에 부착된 패널에 암호를 입
30분 배달 도입 이후 젊은 고객층의 구매 빈도도 증가
력해 문을 열고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자동 배송 로봇 실
했다. 특히 배달 서비스 전이라면 편의점 이용을 포기했을
증 실험은 다양한 기업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실용화를 위
상황에서 온라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법 정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교통 규칙 재정비 등 아직
귀가 후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술이나 안주가 먹고 싶어도
과제가 남았지만, 조만간 로봇이 상품을 배송해주는 시기
매장에 다시 나가기 귀찮은 경우가 있는데, 이제는 온라인
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1
2
1 쿡패드마트에서 구입한 상품은 지정된 냉장고인 마트 스테이션으로 배송된다. 2 쿠팡이 지난 6월 도쿄 시나가와구에서 주문품을 15~20분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장 계산대에 스캔된 상품이 브라우니의 배차 시스템
‘마트 스테이션’으로 배송된다는 특징이 있다. 마트 스테
에 자동으로 등록되고, 각 지역을 담당하는 배달원이 배송
이션은 현재 도쿄 23개구와 요코하마 시내 등 30개 소에
배달 대행, 거점 배송도 활발
의뢰를 받아 직접 매장에서 상품 픽업 후 지정된 장소로
설치돼 있다. 쿡패드마트는 업체로부터 상품을 받아 각각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로봇도 활용하고 있다. 소프트
일본 배송업체 브라우니는 드럭스토어 등에서 구입한 상
배달한다. 사용자가 부담하는 배달 요금은 100엔으로 배
의 마트 스테이션을 순회하며 배송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뱅크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세븐일레븐 앱으
품을 3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송 비용 대부분 점포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배달 서비스
택배와 비교해 배송 효율이 높다.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
로 상품을 주문하면 높이 80㎝의 로봇 ‘라이스’가 자동으
된 300개 매장의 상품을 배달하는데, 서비스 회원 수는
이용자의 평균 구매 단가가 매장 방문 고객 대비 4~5배에
으며 타깃 고객인 맞벌이 부부가 상품을 대면으로 수령하
로 배달처까지 이동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장애물을 자
20여만 명이다.
이른다. 배달 비용 이상의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
기 어렵다는 점도 마트 스테이션 운영의 이유다.
으로 야식을 주문하면서 다음날 먹을 아침식사까지 구매 한다.
다. 브라우니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회원만 라쿠텐과 세이유는 슈퍼마켓 세이유 우마호리점에서 로봇이 배달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다. 회원은 제휴 매장에서 결제시 브라우니 회원 카드를
아날로그 방식을 동원해 단시간 배달을 실현한 기업도 있
제시하면 퀵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 카드에
다. 도쿄 긴자에 위치한 마츠야 긴자는 백화점에서 판매하
주소 정보가 등록돼 있어 따로 배송 전표를 기입할 필요도
는 신선식품 주문을 전화로 받아 택시를 이용해 당일배송
없다. 간편하게 상품 배달 주문을 할 수 있어 주문 건수가
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선보였다. 대상 지역은 도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내로 배송요금은 2,750엔부터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일본 최대 레시피 전문 사이트 ‘쿡패드’는 2018년 9월 신선식품 온라인쇼핑몰 ‘쿡패드마트’를 선보였다. 쿡패드
R E TA I L M a g a z i n e
오후 3~6시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마츠야 긴자점은 택시 사업자 단체와 제휴했다.
는 오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지역 생산자가 출하한 신
한편, 쿠팡이 지난 6월 1일부터 도쿄 시나가와구를 한정
선한 채소를 바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쿡
으로 통신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소형 점포를 MFC로 활
패드마트에서는 상품을 하나만 주문해도 무료배송이다.
용, 인접한 곳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고용된 배달원에게 상
편안하게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신선식품 전문몰을 지향하
품을 전달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6월 기준 상품구색은 농
고 있어 내린 결정이다.
산 70종, 정육 4종, 도시락 10종 등이었다. 앱에서는 배달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자택이 아니라 지정된 냉장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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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일본 퀵커머스 시장 진출
완료 시간을 15~20분이라고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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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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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 근거리 배송 현황
5 중국 근거리 배송 현황
5억 명 이용하는 퀵커머스 회원제 할인점도 진입 신선식품의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30분에서 2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메이르요쉔, 딩동마이차이는 거점 소비 지역 중심으로 소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분산형 물류센터 운영을 도입해 배송 시간과 콜드체인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역의 주요 유통 매장과 소비자를 중개하는 배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징동다오지아, 메이퇀, 어러머 등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곳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징
즈니스로도 불리는 중국의 퀵커머스 시장은 발전 과정에
동다오지아에 입점해 징동다이오지아나 징동의 ‘1시간 배
따라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는 2008~2014년까
송’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향후 점진적으로 협업 지
지로 해당 기간에는 동일 지역 내 수요에 맞춰 배송 서비
역 매장과 물류창고를 확대할 예정이다.
2
3
4
1 딩동마이차이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2 최근 출점한 허마의 창고형 할인매장.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는 징동다오지아.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4 쑤닝까르푸도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자체 앱, 타오바오, 메이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퀵커머스, 즉시배송, 다오지아(到家 ; 집에 도착하다) 비
1
말 기준 1년간 거래액(GMV) 281억 위안을 달성했다. 이
일으킨 바 있다. 최근 허마센셩은 또 한 번 발 빠른 배송으로 업계 주목
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수치로 중국 1,500개 도시에서
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2단계에 속하는
2017년 상하이를 기반으로 배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을 받았다. 올해 중국 유통업계는 창고형 할인점이 이슈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징동다오
2015~2017년 경우 음식 배달 O2O 확대와 함께 퀵커머스
딩동마이차이 경우 산지 직송, 도심형 물류창고를 활용해
모았다. 샘스클럽, 코스트코, 메트로 등 기존에 진출해 있
지아는 명실상부 중국 최대 리테일 O2O 플랫폼으로 평가
시장도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메이퇀, 어러머 등이
최단 29분 내 배송을 제공한다. 현재 사업 지역은 베이징,
던 글로벌 기업에 이어 허마센셩, 용후이마트 등도 동일
받으며 2019년 점유율 21%에서 지난해에는 25%까지 상
자체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징동다오지아와 다다가 합
광저우 등 29곳으로 950여 개의 도심형 물류창고를 운영
포맷 매장을 선보였다. 허마센셩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창
승했다.
병하는 등 업계 내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이 이어졌다.
하고 있다. 2019년, 2020년 기준 각각 영업이익 39억 위
고형 할인점 ‘허마×회원점(盒 X
店)’을 출점해 운영
징동다오지아가 제공하는 1시간 배송 서비스 경우 중국
주문 역시 2015년 27억 7천만 건에서 2017년 92억 5천만
안, 1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19억 위안, 31억
중이다. 특히 반경 20㎞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
1, 2선 도시의 시장 침투율이 기타 도시보다 3.3배 가량
건으로 234% 급증했다. 2018년부터 현재에 해당하는 3단
위안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해 역시 1분기에
스를 제공해 중국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다.
높다. 최근에는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화남, 화북 지역
계의 특징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만 영업이익 38억 위안, 순이익 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이어져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퀵커머스 산업의
46% 성장했다.
퀵커머스는 중국 유통 시장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 수 전략이 됐다. 다수의 전통적인 유통업체가 빠른 배송
에서 서남, 동북 지역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하는 데 주력 하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2조 위안(한화 약 354조 원) 규모로 예
그러나 이 같은 분산형 물류센터 운영 방식은 초기 투자
서비스를 도입하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쑤
현재 월마트, 용후이, 화룬완자 등 많은 유통업체가 입점
상된다. 서비스 이용 인구 역시 2014년 1억 2천만 명에서
비용이 크고 물량 유지가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닝까르푸도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중국
해 있으며, 신선식품뿐 아니라 디지털 가전, 의류, 완구 등
지난해 5억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중소도시에서는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 반면 예약
소비자들은 쑤닝이거우(
易 ), 메이퇀, 어러머 등 4개
다양한 카테고리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품뿐 아니
주문 방식을 적용해 재고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타오바오의
라 부가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의료·건강서비스, 가
)에도 입점했다. 특
전·가구 설치 서비스, 청소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서
직영 물류센터, 매장 기반 빠른 배송 제공
허마는 다른 업체보다 먼저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프레시 배송 서비스 타오센다(淘
배송 지역 가까이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설치해 빠른 배달
특히 신선식품 관련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른 배송을 실현
히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경우 상반기 매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들은 주문 수요가 많은 대
한 것이 현재의 강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선식품은 다른
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해당 모델의 대표 사
상품보다 저장, 포장, 배송에 있어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한
례인 메이르요쉔은 협업 유통매장 400여 곳과 도심형 물
다. 허마센셩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경 3㎞ 지역을 대상
퀵커머스 시장 점유율 25% 달성, 징동다오지아
서 일용품, 잡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생활 서비스까
류창고를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등 100여
으로 최단 20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 반향을
초기에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징동다오지아는 지난 3월
지 제공하며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42
R E TA I L M a g a z i n e
비스를 1시간 내 제공하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중국 유통기업 대부분 퀵커머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급품목도 식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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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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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 근거리 배송 현황
5 중국 근거리 배송 현황
5억 명 이용하는 퀵커머스 회원제 할인점도 진입 신선식품의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30분에서 2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메이르요쉔, 딩동마이차이는 거점 소비 지역 중심으로 소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분산형 물류센터 운영을 도입해 배송 시간과 콜드체인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역의 주요 유통 매장과 소비자를 중개하는 배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징동다오지아, 메이퇀, 어러머 등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곳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징
즈니스로도 불리는 중국의 퀵커머스 시장은 발전 과정에
동다오지아에 입점해 징동다이오지아나 징동의 ‘1시간 배
따라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는 2008~2014년까
송’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향후 점진적으로 협업 지
지로 해당 기간에는 동일 지역 내 수요에 맞춰 배송 서비
역 매장과 물류창고를 확대할 예정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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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딩동마이차이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2 최근 출점한 허마의 창고형 할인매장.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는 징동다오지아.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4 쑤닝까르푸도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자체 앱, 타오바오, 메이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퀵커머스, 즉시배송, 다오지아(到家 ; 집에 도착하다) 비
1
말 기준 1년간 거래액(GMV) 281억 위안을 달성했다. 이
일으킨 바 있다. 최근 허마센셩은 또 한 번 발 빠른 배송으로 업계 주목
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수치로 중국 1,500개 도시에서
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2단계에 속하는
2017년 상하이를 기반으로 배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을 받았다. 올해 중국 유통업계는 창고형 할인점이 이슈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징동다오
2015~2017년 경우 음식 배달 O2O 확대와 함께 퀵커머스
딩동마이차이 경우 산지 직송, 도심형 물류창고를 활용해
모았다. 샘스클럽, 코스트코, 메트로 등 기존에 진출해 있
지아는 명실상부 중국 최대 리테일 O2O 플랫폼으로 평가
시장도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메이퇀, 어러머 등이
최단 29분 내 배송을 제공한다. 현재 사업 지역은 베이징,
던 글로벌 기업에 이어 허마센셩, 용후이마트 등도 동일
받으며 2019년 점유율 21%에서 지난해에는 25%까지 상
자체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징동다오지아와 다다가 합
광저우 등 29곳으로 950여 개의 도심형 물류창고를 운영
포맷 매장을 선보였다. 허마센셩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창
승했다.
병하는 등 업계 내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이 이어졌다.
하고 있다. 2019년, 2020년 기준 각각 영업이익 39억 위
고형 할인점 ‘허마×회원점(盒 X
店)’을 출점해 운영
징동다오지아가 제공하는 1시간 배송 서비스 경우 중국
주문 역시 2015년 27억 7천만 건에서 2017년 92억 5천만
안, 1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19억 위안, 31억
중이다. 특히 반경 20㎞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
1, 2선 도시의 시장 침투율이 기타 도시보다 3.3배 가량
건으로 234% 급증했다. 2018년부터 현재에 해당하는 3단
위안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해 역시 1분기에
스를 제공해 중국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다.
높다. 최근에는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화남, 화북 지역
계의 특징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만 영업이익 38억 위안, 순이익 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이어져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퀵커머스 산업의
46% 성장했다.
퀵커머스는 중국 유통 시장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 수 전략이 됐다. 다수의 전통적인 유통업체가 빠른 배송
에서 서남, 동북 지역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하는 데 주력 하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2조 위안(한화 약 354조 원) 규모로 예
그러나 이 같은 분산형 물류센터 운영 방식은 초기 투자
서비스를 도입하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쑤
현재 월마트, 용후이, 화룬완자 등 많은 유통업체가 입점
상된다. 서비스 이용 인구 역시 2014년 1억 2천만 명에서
비용이 크고 물량 유지가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닝까르푸도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중국
해 있으며, 신선식품뿐 아니라 디지털 가전, 의류, 완구 등
지난해 5억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중소도시에서는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 반면 예약
소비자들은 쑤닝이거우(
易 ), 메이퇀, 어러머 등 4개
다양한 카테고리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품뿐 아니
주문 방식을 적용해 재고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타오바오의
라 부가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의료·건강서비스, 가
)에도 입점했다. 특
전·가구 설치 서비스, 청소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서
직영 물류센터, 매장 기반 빠른 배송 제공
허마는 다른 업체보다 먼저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프레시 배송 서비스 타오센다(淘
배송 지역 가까이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설치해 빠른 배달
특히 신선식품 관련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른 배송을 실현
히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경우 상반기 매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들은 주문 수요가 많은 대
한 것이 현재의 강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선식품은 다른
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해당 모델의 대표 사
상품보다 저장, 포장, 배송에 있어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한
례인 메이르요쉔은 협업 유통매장 400여 곳과 도심형 물
다. 허마센셩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경 3㎞ 지역을 대상
퀵커머스 시장 점유율 25% 달성, 징동다오지아
서 일용품, 잡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생활 서비스까
류창고를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등 100여
으로 최단 20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 반향을
초기에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징동다오지아는 지난 3월
지 제공하며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42
R E TA I L M a g a z i n e
비스를 1시간 내 제공하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중국 유통기업 대부분 퀵커머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급품목도 식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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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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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6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익스프레스 배송 스타트업들 라스트마일 경쟁 치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부터 기존 딜리버리 업체,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는 10~15분 내 빠른 배송을 내세우는 업체가 늘어났다. 특히 퀵커머스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했는데, 이들은 유럽 전역을 무대로 삼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영국
배송이 지연될 경우 3개월 무료 배송을 약속하는 노 퀴블
스타트업 진입 러시 속
(no quibble)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는 올해 여름까
시장 선도는 딜리버루
지 20개의 허브를 두고 런던 중심부 위주로 서비스 가능
글 김보람·영국 통신원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런던 기반의 스타트업 위지(Weezy)는 소비자가 필요한
현재 영국에서는 딜리버루가 식품 퀵커머스 시장의 선두
제품을 15분 이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호응
를 달리고 있다. 딜리버루는 다수의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을 얻게 됐다. 경쟁업체와 다른 점은 고객 서비스 전문가
협업을 맺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대행해주며 세력을 확대
를 배송 직원으로 고용하는 부분이다. 고객과 상호작용
하고 있다. 한편 유럽 여러 국가에서 론칭한 퀵커머스 스
및 소통을 원활히 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차별화
타트업들이 영국에 진출하면서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
를 두고 있다.
1
2 3
1 터키 기반의 딜리버리 스타트업 게티르는 영국 시장에 진출, 런던 지역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 테스코는 울버햄프턴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퀵커머스 서비스 ‘우쉬 1시간 배송 서비스’를 런던과 브리스톨 지역까지 확장했다. 3 모리슨은 딜리버루와 협업해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육류, 과일, 채소, 일용품 등을 매장과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고 있다.
플랫폼과 협업, 배송 강화하는 오프라인
함께 23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런던에 들어온 퀵커머스 스타트업들
세인즈베리는 자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촙촙(Chop Chop)’
테스코는 울버햄프턴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퀵
글로벌 딜리버리 업체들이 영국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하
을 영국 20개 도시로 확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커머스 서비스 ‘우쉬(Whoosh) 1시간 배송 서비스’를 런던
고 있다. 터키 기반의 스타트업 게티르(Getir)는 현재 런
전 매장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면 약 320만 가구
과 브리스톨 지역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11개 매장에
던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크스토
가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인즈베리
해당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테스코 앱이나 웹사
어를 설립하고 1천 개 이상의 제품을 제공하며 24시간 배
는 식료품 배송에 대한 수요가 전례 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
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파트너사인 스튜어트가 자전
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출 3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배
으며 해당 서비스에 대해 고객은 속도와 편의성 면에서 만
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을 이용해 1시간 이내로 제품을
로 뛰어오르는 등 현재 런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
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식료품 판
배송해준다. 최소 주문 금액은 15유로이며 5유로의 배송
는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최소 주문 금액은 10유
매의 약 18%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는데, 자체 웹사이트를
비가 부과된다.
로로 10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한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배송 서비
아스다 역시 1시간 이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를 제공한다. 현재 49개 매장에서 60분 배송 서비스 촙
아스다는 퀵커머스 대상 품목을 3만 개 이상으로 확대해
촙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업을 맺은 우버이츠, 딜리버루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취급한다. 현재 로더럼
디자(Dija)는 딜리버루 임원 출신이 설립한 퀵커머스 스 타트업으로 주문 후 10분 내 배송을 지향한다. 10분 이상
4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세인즈베리는 자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촙촙‘을 영국 전역 20개 도시로 확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 August
45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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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
6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6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익스프레스 배송 스타트업들 라스트마일 경쟁 치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부터 기존 딜리버리 업체,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는 10~15분 내 빠른 배송을 내세우는 업체가 늘어났다. 특히 퀵커머스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했는데, 이들은 유럽 전역을 무대로 삼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영국
배송이 지연될 경우 3개월 무료 배송을 약속하는 노 퀴블
스타트업 진입 러시 속
(no quibble)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는 올해 여름까
시장 선도는 딜리버루
지 20개의 허브를 두고 런던 중심부 위주로 서비스 가능
글 김보람·영국 통신원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런던 기반의 스타트업 위지(Weezy)는 소비자가 필요한
현재 영국에서는 딜리버루가 식품 퀵커머스 시장의 선두
제품을 15분 이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호응
를 달리고 있다. 딜리버루는 다수의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을 얻게 됐다. 경쟁업체와 다른 점은 고객 서비스 전문가
협업을 맺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대행해주며 세력을 확대
를 배송 직원으로 고용하는 부분이다. 고객과 상호작용
하고 있다. 한편 유럽 여러 국가에서 론칭한 퀵커머스 스
및 소통을 원활히 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차별화
타트업들이 영국에 진출하면서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
를 두고 있다.
1
2 3
1 터키 기반의 딜리버리 스타트업 게티르는 영국 시장에 진출, 런던 지역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 테스코는 울버햄프턴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퀵커머스 서비스 ‘우쉬 1시간 배송 서비스’를 런던과 브리스톨 지역까지 확장했다. 3 모리슨은 딜리버루와 협업해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육류, 과일, 채소, 일용품 등을 매장과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고 있다.
플랫폼과 협업, 배송 강화하는 오프라인
함께 23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런던에 들어온 퀵커머스 스타트업들
세인즈베리는 자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촙촙(Chop Chop)’
테스코는 울버햄프턴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퀵
글로벌 딜리버리 업체들이 영국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하
을 영국 20개 도시로 확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커머스 서비스 ‘우쉬(Whoosh) 1시간 배송 서비스’를 런던
고 있다. 터키 기반의 스타트업 게티르(Getir)는 현재 런
전 매장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면 약 320만 가구
과 브리스톨 지역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11개 매장에
던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크스토
가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인즈베리
해당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테스코 앱이나 웹사
어를 설립하고 1천 개 이상의 제품을 제공하며 24시간 배
는 식료품 배송에 대한 수요가 전례 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
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파트너사인 스튜어트가 자전
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출 3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배
으며 해당 서비스에 대해 고객은 속도와 편의성 면에서 만
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을 이용해 1시간 이내로 제품을
로 뛰어오르는 등 현재 런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
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식료품 판
배송해준다. 최소 주문 금액은 15유로이며 5유로의 배송
는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최소 주문 금액은 10유
매의 약 18%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는데, 자체 웹사이트를
비가 부과된다.
로로 10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한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배송 서비
아스다 역시 1시간 이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를 제공한다. 현재 49개 매장에서 60분 배송 서비스 촙
아스다는 퀵커머스 대상 품목을 3만 개 이상으로 확대해
촙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업을 맺은 우버이츠, 딜리버루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취급한다. 현재 로더럼
디자(Dija)는 딜리버루 임원 출신이 설립한 퀵커머스 스 타트업으로 주문 후 10분 내 배송을 지향한다. 10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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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즈베리는 자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촙촙‘을 영국 전역 20개 도시로 확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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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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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erham), 풀(Poole) 지역에 위치한 3개 매장에서 시
모리슨 역시 딜리버루와 협업해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
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경 4.8㎞ 이내 거주
했다. 이를 통해 영국 전역 130개 모리슨 매장에서 70여
고객은 최대 70개 품목을 1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다. 4시
가지의 생활용품을 빠른 속도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간 후 예약 배송 경우 구매품목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육류, 과일, 채소, 일용품 등을 모리슨 매장과 동일
또한 배달 주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이 딜리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은 없으며 배송료는 8.5유로의 고정
버루 플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4.99유로의 배송료가
요금으로 청구된다. 아스다는 우버이츠와의 파트너십을
부가된다.
6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기존 200개 매장에서 3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과일, 채 소, 맥주, 와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배송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트로즈는 딜리버루와 시범 협업을 마치고 최근 2년 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서비스 지역의 전국 확장
프랑스 도심형 MFC 기반 빠른 배송 실현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서비스 매장 수도 150곳까지 확대
1
2
1 모노프리는 아마존과 협업을 맺고 파리, 니스, 리용, 보르도 지역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냉동식품 전문 매장 피카드도 딜리버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1천여 가지 상품을 스코틀
지난 6월 닐슨 발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퀵커머스 시장
랜드, 북서부, 북동부, 런던 등의 매장에서 20분 내 배송
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3억 7천만 유로의 규모를 이
배송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프랑스 관련 업계는 이를
MFC를 오픈할 계획이다. 배송비는 1.95유로로 40유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웨이트로즈는 제품
뤘다. 시장 성장에 따라 서비스 역시 진화하고 있다. 아마
3세대 배송 서비스로 구분하고 있다.
이상 구매시 배송비가 무료다.
판매 확대와 신규 및 젊은층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존 프라임의 1시간 배송 서비스에서 딜리버루, 우버이츠
이들의 수요를 더욱 이끌기 위해 글루텐 프리, 채식 등 특
의 30분 이내 배송 서비스 등 서비스 제공 시간이 점점 단
지하 주차장까지 다크스토어로 활용
시작해 품목을 확대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파리에만 18곳
별한 제품 구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축되고 있다. 현재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10~15분 내 퀵
프랑스 대도시를 중심으로 9개의 퀵커머스 스타트업이 사
의 다크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40만여 명의 고객을 확
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도심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보했다. 파리뿐 아니라 릴, 리용, 보르도까지 활동 영역을
10~15분 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확장했으며,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식
2015년 론칭한 프리츄티는 음식 배달 서비스로 사업을
프랑스 스타트업 카주(Cajoo), 콜(Kol), 프리츄티
1
46
2
1 신 생 스타트업 카주는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며 일주일에 한 곳씩 다크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2 몽막셰는 지하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다크스토어를 구축했으며 육류, 채소 등 카테고리별 신선식품 매대를 배치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품뿐 아니라 수제 맥주, 신선 베이커리도 배송하고 있다.
(Frichti), 독일 기반의 고릴라스(Gorillas), 플링크
프랑스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 렁지스(Rungis)의 식품을
(Flink), 영국의 디자(Dija), 터키 게티르(Getir) 등이 있
배송하는 몽막셰(Mon-Marche)는 2007년 론칭해 2018년
다. IRI 360°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파리의 퀵커머스 시
에 그랑프레(Grand frais) 그룹에 인수됐다. 최근에는 도심
장 규모는 93만 5천 유로로, 프랑스 스타트업 카주와 콜이
형 물류센터를 신설해 배송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기
매출 기준 선두업체로 꼽혔으며, 2위는 고릴라스, 3위는
도 했다. 몽막셰는 지하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다크스토어
플링크가 차지했다.
를 구축했으며 육류, 채소 등 카테고리별 신선식품 매대를
2015년 론칭한 콜은 현재 1,500여 개의 상품을 배송비
배치해 적정 온도를 유지,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제공
3.5유로에 제공하고 있다. 자체 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중량을 선택해 구매할 수
며 최대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신생 스타트업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750여 가지 상품을 제공하며 60유
카주는 지난 2월 론칭했다.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확
로 이하 구매시 2.5유로의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
장을 이어가며 일주일에 한 곳씩 MFC를 오픈하고 있다.
한편 직접 MFC를 운영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
현재 10여 개의 MFC를 운영하고 있으며 1,500여 개 상품
개하는 플랫폼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론칭한 라
을 제공한다. 파리, 릴, 리용 등 대표적인 대도시에서 서
벨비(La belle vie)는 렁지스의 신석식품, 로컬식품 등을
비스를 제공하며 올해까지 20여 개 도시 기준 50여 개
파리 기준 1시간 내 배송해준다. MFC를 직접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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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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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erham), 풀(Poole) 지역에 위치한 3개 매장에서 시
모리슨 역시 딜리버루와 협업해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
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경 4.8㎞ 이내 거주
했다. 이를 통해 영국 전역 130개 모리슨 매장에서 70여
고객은 최대 70개 품목을 1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다. 4시
가지의 생활용품을 빠른 속도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간 후 예약 배송 경우 구매품목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육류, 과일, 채소, 일용품 등을 모리슨 매장과 동일
또한 배달 주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이 딜리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은 없으며 배송료는 8.5유로의 고정
버루 플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4.99유로의 배송료가
요금으로 청구된다. 아스다는 우버이츠와의 파트너십을
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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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기존 200개 매장에서 3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과일, 채 소, 맥주, 와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배송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트로즈는 딜리버루와 시범 협업을 마치고 최근 2년 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서비스 지역의 전국 확장
프랑스 도심형 MFC 기반 빠른 배송 실현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서비스 매장 수도 150곳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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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노프리는 아마존과 협업을 맺고 파리, 니스, 리용, 보르도 지역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냉동식품 전문 매장 피카드도 딜리버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1천여 가지 상품을 스코틀
지난 6월 닐슨 발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퀵커머스 시장
랜드, 북서부, 북동부, 런던 등의 매장에서 20분 내 배송
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3억 7천만 유로의 규모를 이
배송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프랑스 관련 업계는 이를
MFC를 오픈할 계획이다. 배송비는 1.95유로로 40유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웨이트로즈는 제품
뤘다. 시장 성장에 따라 서비스 역시 진화하고 있다. 아마
3세대 배송 서비스로 구분하고 있다.
이상 구매시 배송비가 무료다.
판매 확대와 신규 및 젊은층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존 프라임의 1시간 배송 서비스에서 딜리버루, 우버이츠
이들의 수요를 더욱 이끌기 위해 글루텐 프리, 채식 등 특
의 30분 이내 배송 서비스 등 서비스 제공 시간이 점점 단
지하 주차장까지 다크스토어로 활용
시작해 품목을 확대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파리에만 18곳
별한 제품 구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축되고 있다. 현재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10~15분 내 퀵
프랑스 대도시를 중심으로 9개의 퀵커머스 스타트업이 사
의 다크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40만여 명의 고객을 확
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도심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보했다. 파리뿐 아니라 릴, 리용, 보르도까지 활동 영역을
10~15분 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확장했으며,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식
2015년 론칭한 프리츄티는 음식 배달 서비스로 사업을
프랑스 스타트업 카주(Cajoo), 콜(Kol), 프리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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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 생 스타트업 카주는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며 일주일에 한 곳씩 다크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2 몽막셰는 지하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다크스토어를 구축했으며 육류, 채소 등 카테고리별 신선식품 매대를 배치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품뿐 아니라 수제 맥주, 신선 베이커리도 배송하고 있다.
(Frichti), 독일 기반의 고릴라스(Gorillas), 플링크
프랑스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 렁지스(Rungis)의 식품을
(Flink), 영국의 디자(Dija), 터키 게티르(Getir) 등이 있
배송하는 몽막셰(Mon-Marche)는 2007년 론칭해 2018년
다. IRI 360°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파리의 퀵커머스 시
에 그랑프레(Grand frais) 그룹에 인수됐다. 최근에는 도심
장 규모는 93만 5천 유로로, 프랑스 스타트업 카주와 콜이
형 물류센터를 신설해 배송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기
매출 기준 선두업체로 꼽혔으며, 2위는 고릴라스, 3위는
도 했다. 몽막셰는 지하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다크스토어
플링크가 차지했다.
를 구축했으며 육류, 채소 등 카테고리별 신선식품 매대를
2015년 론칭한 콜은 현재 1,500여 개의 상품을 배송비
배치해 적정 온도를 유지,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제공
3.5유로에 제공하고 있다. 자체 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중량을 선택해 구매할 수
며 최대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신생 스타트업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750여 가지 상품을 제공하며 60유
카주는 지난 2월 론칭했다.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확
로 이하 구매시 2.5유로의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
장을 이어가며 일주일에 한 곳씩 MFC를 오픈하고 있다.
한편 직접 MFC를 운영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
현재 10여 개의 MFC를 운영하고 있으며 1,500여 개 상품
개하는 플랫폼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론칭한 라
을 제공한다. 파리, 릴, 리용 등 대표적인 대도시에서 서
벨비(La belle vie)는 렁지스의 신석식품, 로컬식품 등을
비스를 제공하며 올해까지 20여 개 도시 기준 50여 개
파리 기준 1시간 내 배송해준다. MFC를 직접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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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사례보다 배송 시간이 좀 더 길지만 취급상품 수 6,500여 가지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에는 시스템유와 협업을 맺으며 NB상품뿐 아니라 시스템 유의 PB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퀵 배송 제공 퀵커머스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전통적인 유통업 체들도 배송 서비스 업체와 협업해 관련 서비스 제공에 나 서고 있다. 모노프리는 아마존과 협업해 파리, 니스, 리용, 보르도 지역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 트라스부르(Strasbourg)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2시간 내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모노프리가 최근 파 리에 오픈한 콘셉트 매장에서는 모노프이트(monop’ eat)
1
2
독일어로 ‘빠른’이라는 뜻의 플링크는 레베그룹과 배송 파트너십을 맺었다.
1 2 015년 출범한 터키 딜리버리 스타트업 게티르는 터키 전역 29개 도시 외에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 잘란도, 오토, 아마존 등 대다수의 이커머스 기업은 빠른 배송을 위해 고객이 상품을 주문할 때 여러 배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라는 이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리버루와 협업 을 통해 900여 가지 식품류를 30분 이내 배송하고 있다. 카지노 그룹의 다른 계열사 프랑프리 역시 딜리버루와 손
퀵커머스 사업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독일의 빠른
최근에는 레스토랑 메뉴, 먹는샘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50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배달 서비스 ‘리페란토(Liefre-
잡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 50여 곳의 매장에서 해당
배송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시장 초기인 만큼 수익보다 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게티르는 매년 3배씩 성장해
ando)’ 서비스를 통해서도 식료품을 공급하는 퀵서비스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 확대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왔는데 팬데믹 발발 이후에는 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타났다.
냉동식품 전문 매장 피카드도 딜리버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리 내 17개 매장에서
고릴라스 필두로 온·오프 경쟁 격화
이용 가능하며 20~30분 내 배송을 완료한다. 소비자들은
지역 배송 플랫폼 딜리버리 히어로 SE(Delivery Hero
오프라인 유통업계 역시 퀵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진입
SE) 역시 전세계를 무대로 퀵커머스 역량을 빠르게 확대
독일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고릴라스는 지난해
하고 있다. 레베그룹은 플링크와 파트너십을 맺었을 뿐 아
하고, 진화하는 고객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식료품, 의약
180여 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 가격은 오프라인
5월 독일 베를린 기반 주문형 식품 배송 스타트업으로 사
니라, 올해 쾰른, 베를린, 함부르크 지역에서 식료품 배송
품, 전자제품 등의 15분 내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장과 동일하지만 배송비는 거리에 따라 측정된다.
업을 시작했으며 시장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투자금을 유
을 목표로 화물 전용 자전거 등록에도 나서고 있다. 자전
고 밝혔다.
까르푸는 우버이츠와 손잡고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치하며 독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유니콘에 등극한 기업
거 허브 4곳을 운영 중으로 약 60명의 담당 직원이 월요일
이외에 잘란도, 오토, 아마존 등 대다수의 이커머스 기
예정이다. 연내 5천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빠른 배송 서비
이 됐다. 베를린, 뮌헨, 런던 등 12개 도시에서 활동하며
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자전거
업은 빠른 배송을 위해 고객이 상품을 주문할 때 여러 배
스를 우버이츠 앱을 통해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4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를 활용한 배송 테스트를 진영하고 있다. 과일, 채소, 육
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이용료를 결제하
독일어로 ‘빠른’이라는 뜻의 플링크(Flink)는 배송 목표
류,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상품을 제공한다.
면 모든 주문 건에 대해 특급 배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
시간을 10분 미만으로 설정, 가장 빠른 배송을 강조하고
에데카 역시 네덜란드와 독일 60여 개 지역에서 배송 서
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24시간 내 배송, 당일 배송, 개
유니콘 등극 고릴라스
있다. 자체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2,400여 개 품
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피크닉과 협업해 빠른 배송을
별 맞춤시간 배송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배송 옵션 제공
목을 취급한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의 24개 도시에서
실현하고 있다.
독일
글 조성선·NEMO GMBH 대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레베그룹의 슈퍼마켓 사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달성 중이다.
이처럼 경쟁이 격화되면서 배송 시간 단축만으로는 차 별화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내가
퀵커머스 진입 계속, 차별화 전략 필요
사는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행하는지, 많은 선택권이 주어
독일에서도 속도 중심의 퀵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
2015년 출범한 터키 딜리버리 스타트업 게티르(Getir)
영국 기반의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Just Eat Take-
지는지 등을 퀵커머스 이용 조건으로 중요시하게 될 것이
고 있다. 팬데믹으로 봉쇄 조치가 한동안 이어지면서 음
는 터키 전역 29개 도시 외에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퀵
away)도 독일 시장에 진출, 슈퍼마켓 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 따라서 거점 매장의 전국 확대, 제공 서비스 및 전반적
식, 식료품 배송에 대한 니즈가 급증한 것이 도시 중심의
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퀵커머스 서비스를 필두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사가 독일
인 운영 능력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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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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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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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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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럽 근거리 배송 현황
사례보다 배송 시간이 좀 더 길지만 취급상품 수 6,500여 가지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에는 시스템유와 협업을 맺으며 NB상품뿐 아니라 시스템 유의 PB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퀵 배송 제공 퀵커머스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전통적인 유통업 체들도 배송 서비스 업체와 협업해 관련 서비스 제공에 나 서고 있다. 모노프리는 아마존과 협업해 파리, 니스, 리용, 보르도 지역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 트라스부르(Strasbourg)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2시간 내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모노프리가 최근 파 리에 오픈한 콘셉트 매장에서는 모노프이트(monop’ eat)
1
2
독일어로 ‘빠른’이라는 뜻의 플링크는 레베그룹과 배송 파트너십을 맺었다.
1 2 015년 출범한 터키 딜리버리 스타트업 게티르는 터키 전역 29개 도시 외에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 잘란도, 오토, 아마존 등 대다수의 이커머스 기업은 빠른 배송을 위해 고객이 상품을 주문할 때 여러 배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라는 이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리버루와 협업 을 통해 900여 가지 식품류를 30분 이내 배송하고 있다. 카지노 그룹의 다른 계열사 프랑프리 역시 딜리버루와 손
퀵커머스 사업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독일의 빠른
최근에는 레스토랑 메뉴, 먹는샘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50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배달 서비스 ‘리페란토(Liefre-
잡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 50여 곳의 매장에서 해당
배송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시장 초기인 만큼 수익보다 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게티르는 매년 3배씩 성장해
ando)’ 서비스를 통해서도 식료품을 공급하는 퀵서비스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 확대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왔는데 팬데믹 발발 이후에는 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타났다.
냉동식품 전문 매장 피카드도 딜리버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리 내 17개 매장에서
고릴라스 필두로 온·오프 경쟁 격화
이용 가능하며 20~30분 내 배송을 완료한다. 소비자들은
지역 배송 플랫폼 딜리버리 히어로 SE(Delivery Hero
오프라인 유통업계 역시 퀵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진입
SE) 역시 전세계를 무대로 퀵커머스 역량을 빠르게 확대
독일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고릴라스는 지난해
하고 있다. 레베그룹은 플링크와 파트너십을 맺었을 뿐 아
하고, 진화하는 고객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식료품, 의약
180여 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 가격은 오프라인
5월 독일 베를린 기반 주문형 식품 배송 스타트업으로 사
니라, 올해 쾰른, 베를린, 함부르크 지역에서 식료품 배송
품, 전자제품 등의 15분 내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장과 동일하지만 배송비는 거리에 따라 측정된다.
업을 시작했으며 시장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투자금을 유
을 목표로 화물 전용 자전거 등록에도 나서고 있다. 자전
고 밝혔다.
까르푸는 우버이츠와 손잡고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치하며 독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유니콘에 등극한 기업
거 허브 4곳을 운영 중으로 약 60명의 담당 직원이 월요일
이외에 잘란도, 오토, 아마존 등 대다수의 이커머스 기
예정이다. 연내 5천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빠른 배송 서비
이 됐다. 베를린, 뮌헨, 런던 등 12개 도시에서 활동하며
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자전거
업은 빠른 배송을 위해 고객이 상품을 주문할 때 여러 배
스를 우버이츠 앱을 통해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4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를 활용한 배송 테스트를 진영하고 있다. 과일, 채소, 육
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이용료를 결제하
독일어로 ‘빠른’이라는 뜻의 플링크(Flink)는 배송 목표
류,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상품을 제공한다.
면 모든 주문 건에 대해 특급 배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
시간을 10분 미만으로 설정, 가장 빠른 배송을 강조하고
에데카 역시 네덜란드와 독일 60여 개 지역에서 배송 서
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24시간 내 배송, 당일 배송, 개
유니콘 등극 고릴라스
있다. 자체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2,400여 개 품
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피크닉과 협업해 빠른 배송을
별 맞춤시간 배송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배송 옵션 제공
목을 취급한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의 24개 도시에서
실현하고 있다.
독일
글 조성선·NEMO GMBH 대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레베그룹의 슈퍼마켓 사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달성 중이다.
이처럼 경쟁이 격화되면서 배송 시간 단축만으로는 차 별화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내가
퀵커머스 진입 계속, 차별화 전략 필요
사는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행하는지, 많은 선택권이 주어
독일에서도 속도 중심의 퀵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
2015년 출범한 터키 딜리버리 스타트업 게티르(Getir)
영국 기반의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Just Eat Take-
지는지 등을 퀵커머스 이용 조건으로 중요시하게 될 것이
고 있다. 팬데믹으로 봉쇄 조치가 한동안 이어지면서 음
는 터키 전역 29개 도시 외에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퀵
away)도 독일 시장에 진출, 슈퍼마켓 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 따라서 거점 매장의 전국 확대, 제공 서비스 및 전반적
식, 식료품 배송에 대한 니즈가 급증한 것이 도시 중심의
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퀵커머스 서비스를 필두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사가 독일
인 운영 능력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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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소비축소의 시대 인구절벽 쇼크를 탈출하라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조합은 필연적으로 유통업계의 매출 및 수요 축소를 야기한다. 한국보다 빨리 고령화 사회를 겪은 일본 유통업계는 수년 전부터 인구 감소 시대를 대비한 전략을 강구해왔다. 국내와 일본의 인구감소 상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유통업계 혁신 전략을 제안한다.
도표 1 연도별 총인구 추계
도표 2 연도별 국내 생산연령인구(15~64세) 추이 단위 : 명
단위 : 명
3,735만 9천 3,762만 1천
5,190만 5천
5,185만 8천 5,194만 2천
5,182만 2천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naver.com
5,136만 1,784만 2천
2021년
2025년
2028년
2032년
2035년
2016년
2020년(E)
2067년(E)
자료 | 통계청
자료 | 통계청
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 이상으로 수요 급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
또 주목해야 할 변화는 국내 경제의 미래 핵심동력인 청
용할 수 있다.
년층 인구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셋째, 유통 매장 출점 확대에 한계가 생긴다. 과거 같은
7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규모의 경쟁 대신 한정된 시장과 수요로부터 얼마나 이익
따르면 청년층에 해당하는 15~29세 인구는 879만
을 확보하는지가 주요 과제가 된다. 넷째, 수요 감소는 곧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13만 6천 명(-1.5%) 감소했다. 특
유통업계의 경쟁 격화로 이어진다. 매출 확보에 어려움이
히 연령별 인구 비중에서 처음으로 20%를 하회하며
생기면 각 유통사는 가격을 낮추고 취급 카테고리를 확대
19.5%를 기록했다.
하며 고객 흡수에 주력하게 된다. 이로 인해 동일 업태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8년 3,765만 명으로 정
물론 이업태와의 경쟁 사례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다.
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은 생산
되짚어보면 현재 유통업계가 이어오고 있는 전략, 운영
연령인구 감소세 역시 가속화되면서 2067년경에는 절반
방법의 대부분은 인구가 증가하던 시기에 고안된 것이다.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도표 2 참고).
즉 수요와 시장이 확대되는 환경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일례로 가격 정책 중 로스리더 전
1 국내
올해 출산율 0.86을 가정해 추계한 것인데, 한국은행이
쪼그라드는 수요에 경쟁 격화 필연
략을 들 수 있다. 해당 전략은 특정 상품의 수익성을 고려
팬데믹발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
최근 올해 출산율이 0.7명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
그렇다면 인구 감소는 앞으로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
하지 않고 저가격으로 설정해 집객 효과를 높이고 대량 구
지난 1월 통계청은 국내 총인구 수가 2028년 5,194만 명
하면서 총인구 수 감소 시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치게 될까. 먼저 상권 볼륨이 축소되면서 객수 및 수요 감
매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목적구매를 위해 매장을 찾은 고
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도표 1 참고). 총
행정안전부가 발표하는 주민등록인구는 대한민국 국적
소를 겪게 된다. 그 영향으로 매출을 기존처럼 확대하기
객이 다른 이익률 높은 상품까지 구매하도록 해 매장 전체
인구란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
을 가진 거주자와 재외국인 등 주민등록 신고 기준 인구
가 어려워진다. 둘째 주요 타깃층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의 이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이다. 인구가 매년 증가
두 더한 인구수다. 그러나 팬데믹 사태로 출산율 하락이
집계 수치다. 지난 1월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
고령층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요 고객층이 바뀌
하던 시기에는 시장 전체의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에 유효
계속되면서 총인구 감소 시점이 당초 예측했던 시기보다
면 2020년 기준 국내 주민등록 인구는 처음으로 전년보다
고 이로 인해 취급품목 및 상품개발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
했지만 수요 자체가 쪼그라든 인구 감소 시대에는 큰 효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총 인구수 집계는
감소했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
된다. 고령화 영향으로 고객의 구매력도 저하된다. 이는
를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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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소비축소의 시대 인구절벽 쇼크를 탈출하라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조합은 필연적으로 유통업계의 매출 및 수요 축소를 야기한다. 한국보다 빨리 고령화 사회를 겪은 일본 유통업계는 수년 전부터 인구 감소 시대를 대비한 전략을 강구해왔다. 국내와 일본의 인구감소 상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유통업계 혁신 전략을 제안한다.
도표 1 연도별 총인구 추계
도표 2 연도별 국내 생산연령인구(15~64세) 추이 단위 : 명
단위 : 명
3,735만 9천 3,762만 1천
5,190만 5천
5,185만 8천 5,194만 2천
5,182만 2천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naver.com
5,136만 1,784만 2천
2021년
2025년
2028년
2032년
2035년
2016년
2020년(E)
2067년(E)
자료 | 통계청
자료 | 통계청
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 이상으로 수요 급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
또 주목해야 할 변화는 국내 경제의 미래 핵심동력인 청
용할 수 있다.
년층 인구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셋째, 유통 매장 출점 확대에 한계가 생긴다. 과거 같은
7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규모의 경쟁 대신 한정된 시장과 수요로부터 얼마나 이익
따르면 청년층에 해당하는 15~29세 인구는 879만
을 확보하는지가 주요 과제가 된다. 넷째, 수요 감소는 곧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13만 6천 명(-1.5%) 감소했다. 특
유통업계의 경쟁 격화로 이어진다. 매출 확보에 어려움이
히 연령별 인구 비중에서 처음으로 20%를 하회하며
생기면 각 유통사는 가격을 낮추고 취급 카테고리를 확대
19.5%를 기록했다.
하며 고객 흡수에 주력하게 된다. 이로 인해 동일 업태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8년 3,765만 명으로 정
물론 이업태와의 경쟁 사례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다.
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은 생산
되짚어보면 현재 유통업계가 이어오고 있는 전략, 운영
연령인구 감소세 역시 가속화되면서 2067년경에는 절반
방법의 대부분은 인구가 증가하던 시기에 고안된 것이다.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도표 2 참고).
즉 수요와 시장이 확대되는 환경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일례로 가격 정책 중 로스리더 전
1 국내
올해 출산율 0.86을 가정해 추계한 것인데, 한국은행이
쪼그라드는 수요에 경쟁 격화 필연
략을 들 수 있다. 해당 전략은 특정 상품의 수익성을 고려
팬데믹발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
최근 올해 출산율이 0.7명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
그렇다면 인구 감소는 앞으로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
하지 않고 저가격으로 설정해 집객 효과를 높이고 대량 구
지난 1월 통계청은 국내 총인구 수가 2028년 5,194만 명
하면서 총인구 수 감소 시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치게 될까. 먼저 상권 볼륨이 축소되면서 객수 및 수요 감
매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목적구매를 위해 매장을 찾은 고
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도표 1 참고). 총
행정안전부가 발표하는 주민등록인구는 대한민국 국적
소를 겪게 된다. 그 영향으로 매출을 기존처럼 확대하기
객이 다른 이익률 높은 상품까지 구매하도록 해 매장 전체
인구란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
을 가진 거주자와 재외국인 등 주민등록 신고 기준 인구
가 어려워진다. 둘째 주요 타깃층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의 이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이다. 인구가 매년 증가
두 더한 인구수다. 그러나 팬데믹 사태로 출산율 하락이
집계 수치다. 지난 1월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
고령층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요 고객층이 바뀌
하던 시기에는 시장 전체의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에 유효
계속되면서 총인구 감소 시점이 당초 예측했던 시기보다
면 2020년 기준 국내 주민등록 인구는 처음으로 전년보다
고 이로 인해 취급품목 및 상품개발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
했지만 수요 자체가 쪼그라든 인구 감소 시대에는 큰 효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총 인구수 집계는
감소했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
된다. 고령화 영향으로 고객의 구매력도 저하된다. 이는
를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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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강기능식품을 제안한다.
유통업계는 수년 전부터 이에 대응해 전략을 모색하고 있 다.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해 유의미한 전략을 선보인 일
2 일본
본 유통기업 사례를 살펴본다.
일본 전역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1
2
3
1 이마트가 지난 5월 리뉴얼 오픈한 별내점 경우 고빈도 내점을 목표로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2 최근 유통업계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도 인구 감소 시대에 유효한 MD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마트는 건기식 PB 바이오퍼블릭을 출시했다. 3 인구 감소 시대의 상품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PB상품 강화를 꼽을 수 있다.
고빈도 내점 이끌 상품 전략 필수
링을 더한 체험형 매장을 선보였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일본의 총인
사례 ❶ 액시얼 리테일 |
구는 1억 2,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일본 경우 2009년
고령층 공략, 건강 중심 PB 적극 제안
인구 수가 정점을 찍은 후 11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그러
디스카운트 스토어 하라신을 운영하는 액시얼 리테일이
나 현재 일본 상황은 인구 감소의 초기 과정에 불과하며
기반을 두고 있는 니가타현 역시 1997년을 정점으로 인구
장기적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 분명하다. 일본의 국립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도 액시얼은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
지역 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실적 견인을 이어가고
는 2053년 기준 9,900만 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
있다. 액시얼 리테일은 이미 5~6년전부터 인구 감소와 고령
다. 이 같은 인구 감소 배경에는 저출산 고령화 진행이 있
화에 대비한 상품 정책을 전개해왔다. 특히 건강을 중심으
다. 고령화율은 매년 상승해 2036년에는 전체 인구 중
로 맛까지 갖춘 PB상품으로 고객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적
본격적인 인구절벽 시대 도래에 대응해 유통업계가 취해
유통업계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도 인구 감소 시대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33.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
극적으로 제안한다. 진한 육수의 맛을 살리고 나트륨 함량
야 할 대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고빈도 내점 효과
에 유효한 MD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마트가 건기식 PB 바
상된다. 일본 국민 3명 중 1명이 고령자에 속하는 것이
을 낮춘 ‘육수의 향’ 시리즈가 그 사례로 조리식품, 정육,
를 위해 상품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 상권 니즈에 맞춘
이오퍼블릭을 출시한 데 이어, 롯데마트는 건강기능식품
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된 도쿄도도 2025년
수산 등 폭넓은 카테고리로 전개하며 상품 수를 100여 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전문 매장 ‘비바건강마켓’을 최근 출점했다. 760㎡ 규모로
1,417만 명을 최고점으로 이후에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
지로 확대했다.
인구 감소뿐 아니라 고령화, 소가족화 영향으로 주요 고
롯데마트의 식품 노하우와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의 건
으로 예상된다. 일본 전역이 인구 감소 지역이 될 날이 그
객의 연령층과 가족 구성, 소비행태 등에도 많은 변화가
강기능식품 경험을 결합한 매장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리 멀지 않은 것이다.
예상된다. 이들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상품 전략이 우
40~50대를 타깃으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개인맞춤형 건
과거부터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일본
상품뿐 아니라 지역 행정기관과 연대한 건강 제안 캠페 인에도 주력하고 있다. 니가타현에서는 2019년부터 지역 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니가타 건강수명
선시 돼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령층 등 주요 소비층이 관심을 가질만한 건 강을 배려한 상품 제안이 필요하다. 고빈도 내점을 목적
도표 3 인구 감소가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
으로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전략은 타 업태와의 경쟁에서 더욱 유효할 수 있다. 수익 확대, 차별화 면에서는 ‘상품의
상권 볼륨 축소 ▶ 객수 및 수요 감소
SPA화’ 즉 PB상품을 강화하는 것이 방법이다. 실제로 대 다수의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은 경쟁이 격화되는 시기에 최후의 승패를 가르는 경쟁력으로 PB를 꼽는다.
주요 타깃층 변화 ▶ 취급품목 및 상품개발 전략 변화 필요
국내 유통기업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매장, 상품 전략 의 상당 부분이 고빈도 내점을 이끌기 위한 대책으로 인구 감소 시대에도 유효할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이마트가
출점 확대 한계 ▶ 한정된 시장과 수요 내 이익 확보가 과제
지난 5월 리뉴얼 오픈한 별내점 경우 고빈도 내점을 목표 로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신선식품 매장에 순환동선을 적용해 가능한 많은 코너에 고객 발길이 닿도록 했다. 카 테고리별로 전문성 높인 특화매장을 구성하고 스토리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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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격화 ▶ 가격 경쟁 및 카테고리 확대 주력 1
2
1 액시얼 리테일은 도미넌트화가 진행된 상권의 빈틈을 메울 수 있는 새로운 소상권형 포맷 ‘익스프레스 마켓’을 개발해 출점하고 있다. 2 액시얼 리테일은 수년 전부터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한 상품 전략을 이어왔다. 특히 건강을 중심으로 맛까지 갖춘 PB상품으로 고객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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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강기능식품을 제안한다.
유통업계는 수년 전부터 이에 대응해 전략을 모색하고 있 다.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해 유의미한 전략을 선보인 일
2 일본
본 유통기업 사례를 살펴본다.
일본 전역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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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마트가 지난 5월 리뉴얼 오픈한 별내점 경우 고빈도 내점을 목표로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2 최근 유통업계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도 인구 감소 시대에 유효한 MD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마트는 건기식 PB 바이오퍼블릭을 출시했다. 3 인구 감소 시대의 상품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PB상품 강화를 꼽을 수 있다.
고빈도 내점 이끌 상품 전략 필수
링을 더한 체험형 매장을 선보였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일본의 총인
사례 ❶ 액시얼 리테일 |
구는 1억 2,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일본 경우 2009년
고령층 공략, 건강 중심 PB 적극 제안
인구 수가 정점을 찍은 후 11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그러
디스카운트 스토어 하라신을 운영하는 액시얼 리테일이
나 현재 일본 상황은 인구 감소의 초기 과정에 불과하며
기반을 두고 있는 니가타현 역시 1997년을 정점으로 인구
장기적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 분명하다. 일본의 국립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도 액시얼은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
지역 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실적 견인을 이어가고
는 2053년 기준 9,900만 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
있다. 액시얼 리테일은 이미 5~6년전부터 인구 감소와 고령
다. 이 같은 인구 감소 배경에는 저출산 고령화 진행이 있
화에 대비한 상품 정책을 전개해왔다. 특히 건강을 중심으
다. 고령화율은 매년 상승해 2036년에는 전체 인구 중
로 맛까지 갖춘 PB상품으로 고객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적
본격적인 인구절벽 시대 도래에 대응해 유통업계가 취해
유통업계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도 인구 감소 시대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33.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
극적으로 제안한다. 진한 육수의 맛을 살리고 나트륨 함량
야 할 대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고빈도 내점 효과
에 유효한 MD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마트가 건기식 PB 바
상된다. 일본 국민 3명 중 1명이 고령자에 속하는 것이
을 낮춘 ‘육수의 향’ 시리즈가 그 사례로 조리식품, 정육,
를 위해 상품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 상권 니즈에 맞춘
이오퍼블릭을 출시한 데 이어, 롯데마트는 건강기능식품
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된 도쿄도도 2025년
수산 등 폭넓은 카테고리로 전개하며 상품 수를 100여 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전문 매장 ‘비바건강마켓’을 최근 출점했다. 760㎡ 규모로
1,417만 명을 최고점으로 이후에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
지로 확대했다.
인구 감소뿐 아니라 고령화, 소가족화 영향으로 주요 고
롯데마트의 식품 노하우와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의 건
으로 예상된다. 일본 전역이 인구 감소 지역이 될 날이 그
객의 연령층과 가족 구성, 소비행태 등에도 많은 변화가
강기능식품 경험을 결합한 매장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리 멀지 않은 것이다.
예상된다. 이들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상품 전략이 우
40~50대를 타깃으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개인맞춤형 건
과거부터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일본
상품뿐 아니라 지역 행정기관과 연대한 건강 제안 캠페 인에도 주력하고 있다. 니가타현에서는 2019년부터 지역 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니가타 건강수명
선시 돼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령층 등 주요 소비층이 관심을 가질만한 건 강을 배려한 상품 제안이 필요하다. 고빈도 내점을 목적
도표 3 인구 감소가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
으로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전략은 타 업태와의 경쟁에서 더욱 유효할 수 있다. 수익 확대, 차별화 면에서는 ‘상품의
상권 볼륨 축소 ▶ 객수 및 수요 감소
SPA화’ 즉 PB상품을 강화하는 것이 방법이다. 실제로 대 다수의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은 경쟁이 격화되는 시기에 최후의 승패를 가르는 경쟁력으로 PB를 꼽는다.
주요 타깃층 변화 ▶ 취급품목 및 상품개발 전략 변화 필요
국내 유통기업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매장, 상품 전략 의 상당 부분이 고빈도 내점을 이끌기 위한 대책으로 인구 감소 시대에도 유효할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이마트가
출점 확대 한계 ▶ 한정된 시장과 수요 내 이익 확보가 과제
지난 5월 리뉴얼 오픈한 별내점 경우 고빈도 내점을 목표 로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신선식품 매장에 순환동선을 적용해 가능한 많은 코너에 고객 발길이 닿도록 했다. 카 테고리별로 전문성 높인 특화매장을 구성하고 스토리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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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격화 ▶ 가격 경쟁 및 카테고리 확대 주력 1
2
1 액시얼 리테일은 도미넌트화가 진행된 상권의 빈틈을 메울 수 있는 새로운 소상권형 포맷 ‘익스프레스 마켓’을 개발해 출점하고 있다. 2 액시얼 리테일은 수년 전부터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한 상품 전략을 이어왔다. 특히 건강을 중심으로 맛까지 갖춘 PB상품으로 고객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한다.
2021 august
55
Special report
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식품 구성비가 낮은 C형이 수익성은 높으나 출점 가능 입지 선정에는 A형이 유리하다. 인구 5천 명 정도의 소상 권에서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DCM니콧 A형이 출 점하는 상권 대부분은 인구 감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으로 슈퍼마켓이 진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슈퍼마켓을 대신해 식품류를 구색하며 지역민의 평소 생활에 필요한 의식주 관련 니즈를 니콧이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사례 ❸ 마루이치 | 가격 소구에 주력 1
2 3
1 홈센터 대기업 DCM의 자회사인 DCM 니콧은 990㎡ 이하 규모에 의식주 카테고리 전부를 구색한 매장을 운영한다. 2 DCM니콧의 A형 매장 모습. 신선식품, 주먹밥, 도시락 등을 포함한 165㎡의 식품 코너를 운영한다. 3 마루이치는 미야자키현을 기반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운영한다.
마루이치는 고빈도 판매 상품의 가격을 경쟁점 수준에 맞춰 책정한다.
마루이치는 미야자키현을 기반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운 영한다. 1951년 창립해 1960년부터 소매 사업을 시작했 다. 미야자키현 인구는 1996년 117만 7천 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106만 6천 명을 기록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 역시 2016년 30%를 넘기며 전국 평균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액시얼 리테일도 프로젝트에
운사이징보다 업스케일 전략을 통해 상권 내 점유율 확대
개점했다. 2013년에는 상호를 호마크 니콧으로 변경했는
다 약 4%P 높은 수준의 고령화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참여해 건강 기능을 강조한 상품을 확대하며 지역민의 건
를 공략한다. 실제로 나가오카시에 위치한 매장을 지난해
데 이때부터 출점 지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4월 면적을 넓혀 리뉴얼했는데 매출이 이전 대비 20% 성
PB상품 강화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상품 면에서 경
장했다.
쟁점과 차별화할 수 있고 이익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
2021년 2월 결산 기준 매출 200억 엔을 달성했으며 운 영 매장 수는 총 106곳이다. 올해 3월 DCM의 자회사가 되면서 매장명을 DCM 니콧으로 변경했다.
예상된다. 한편 마루이치의 주요 출점 지역에 위치한 대형 드럭스 토어,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이 식품 구색을 확대하면서
로 PB상품 개발을 강화했다. 원료 조달부터 직접 챙기며
사례 ❷ DCM 니콧 |
산지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PB 매
‘홈센터+편의점’, 소상권 최적화 포맷 확대
식품 구색, 슈퍼마켓 역할 자처
출 구성비가 상승하고 있다.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운영 가능한 포맷을 구축하려면 상
DCM 니콧의 경영 방침은 ‘작은 상권에 큰 편리함을 전달
이어오고 있다. 최근 연매출을 점포 수로 나누면 점포당
액시얼 리테일은 니가타현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왔
권 내 소비자의 지갑 점유율은 높이고 오퍼레이션 비용은
한다’에 있다. 홈 편의점을 표방하며 두 가지 타입의 포맷
매출은 17억 엔을 상회한다. 마루이치는 가격 소구력에
다. 현재는 상권 볼륨 축소로 공격적인 출점이 쉬운 상황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홈센터 대기업 DCM의 자회사
을 전개한다. 모두 990㎡의 소형점이지만 상품 구성 면에
중점을 둔다. 농수산물, 정육, 일배, 가공식품 중에서도
은 아니다. 따라서 도미넌트화가 진행된 상권의 빈틈을 메
인 DCM 니콧은 이를 공략해 990㎡ 이하 규모에 의식주
서 크게 차이가 난다. ‘C형’ 포맷은 홈센터의 상품구색을
고빈도 판매 상품은 지역 경쟁점 수준에 맞춘 가격으로
울 수 있는 새로운 소상권형 포맷 ‘하라신 익스프레스 마
카테고리 전부를 구색한 매장을 운영한다.
소형 매장에 압축시킨 미니 홈센터를 지향한다. 필요 인구
제공한다. 그로 인해 수익률은 평균 슈퍼마켓 수치보다
수는 약 7천 명으로 식품류는 음료, 과자, 컵면 등에 한해
낮은 편으로 디스카운터와 비슷한 정도다. 고객을 위한
구색한다.
가격 전략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특매품이 품절된 경우
켓’을 개발해 출점하고 있다.
매장 외부에 진열된 목재, 화분 등만 보면 홈센터로 추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마루이치는 실적 견인을
또한 개별 매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인구가 감
측하기 쉽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농수산물, 정육 부
소하면서 경쟁점과의 점유율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 현재
문을 포함한 신선식품 코너가 눈에 띈다. 이뿐만 아니라
두 번째 유형은 ‘A형’으로 신선식품, 주먹밥, 도시락 등
같은 상황에는 각각의 매장이 상권 내 점유율을 높이는 것
990㎡의 소규모 매장 내 의류, 일용품, 가전, 소파, 보수
을 포함한 165㎡의 식품 코너를 운영한다. 2017년부터는
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별 매장들은 지역 1번점을 목표
용품, 작업용 도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구색돼 있다.
식품 코너를 330㎡까지 확대한 식품 강화형 ‘뉴A형’ 매장
최근에는 인력 및 비용 절감을 목표로 IT기술을 적극
다음 내점시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로 품질, 가격, 상품구색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의 지지를
DCM 니콧은 인구 수 1천 명 규모의 상권을 중심으로
도 출점하고 있다. 뉴A형 매장의 취급품목 수는 약 2만
도입하고 있다. 매장 내 디지털사이니지를 도입해 로컬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경쟁력 있는
출점해온 슈퍼마켓 츠루야가 전신이다. 2003년 호마크
5천SKU로 이중 6천SKU가 식품이다. A형, 뉴A형 모두
농산물과 조미료를 사용한 메뉴를 제안한다. AI 기술을
매장이 모여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현재의 DCM)와 자본,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DCM 산하
필요 인구 수는 약 5천 명이며, 슈퍼마켓이 없는 상권에
활용해 적정 가격을 자동으로 매겨주는 다이나믹 프라이
로 귀속됐다. 그리고 2006년 신 업태 ‘홈 컨비니’ 1호점을
주로 출점한다.
싱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점 활성화 도모를 위해 리뉴얼 전략도 전개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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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기 유통업계 전략
식품 구성비가 낮은 C형이 수익성은 높으나 출점 가능 입지 선정에는 A형이 유리하다. 인구 5천 명 정도의 소상 권에서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DCM니콧 A형이 출 점하는 상권 대부분은 인구 감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으로 슈퍼마켓이 진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슈퍼마켓을 대신해 식품류를 구색하며 지역민의 평소 생활에 필요한 의식주 관련 니즈를 니콧이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사례 ❸ 마루이치 | 가격 소구에 주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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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센터 대기업 DCM의 자회사인 DCM 니콧은 990㎡ 이하 규모에 의식주 카테고리 전부를 구색한 매장을 운영한다. 2 DCM니콧의 A형 매장 모습. 신선식품, 주먹밥, 도시락 등을 포함한 165㎡의 식품 코너를 운영한다. 3 마루이치는 미야자키현을 기반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운영한다.
마루이치는 고빈도 판매 상품의 가격을 경쟁점 수준에 맞춰 책정한다.
마루이치는 미야자키현을 기반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운 영한다. 1951년 창립해 1960년부터 소매 사업을 시작했 다. 미야자키현 인구는 1996년 117만 7천 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106만 6천 명을 기록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 역시 2016년 30%를 넘기며 전국 평균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액시얼 리테일도 프로젝트에
운사이징보다 업스케일 전략을 통해 상권 내 점유율 확대
개점했다. 2013년에는 상호를 호마크 니콧으로 변경했는
다 약 4%P 높은 수준의 고령화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참여해 건강 기능을 강조한 상품을 확대하며 지역민의 건
를 공략한다. 실제로 나가오카시에 위치한 매장을 지난해
데 이때부터 출점 지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4월 면적을 넓혀 리뉴얼했는데 매출이 이전 대비 20% 성
PB상품 강화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상품 면에서 경
장했다.
쟁점과 차별화할 수 있고 이익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
2021년 2월 결산 기준 매출 200억 엔을 달성했으며 운 영 매장 수는 총 106곳이다. 올해 3월 DCM의 자회사가 되면서 매장명을 DCM 니콧으로 변경했다.
예상된다. 한편 마루이치의 주요 출점 지역에 위치한 대형 드럭스 토어,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이 식품 구색을 확대하면서
로 PB상품 개발을 강화했다. 원료 조달부터 직접 챙기며
사례 ❷ DCM 니콧 |
산지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PB 매
‘홈센터+편의점’, 소상권 최적화 포맷 확대
식품 구색, 슈퍼마켓 역할 자처
출 구성비가 상승하고 있다.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운영 가능한 포맷을 구축하려면 상
DCM 니콧의 경영 방침은 ‘작은 상권에 큰 편리함을 전달
이어오고 있다. 최근 연매출을 점포 수로 나누면 점포당
액시얼 리테일은 니가타현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왔
권 내 소비자의 지갑 점유율은 높이고 오퍼레이션 비용은
한다’에 있다. 홈 편의점을 표방하며 두 가지 타입의 포맷
매출은 17억 엔을 상회한다. 마루이치는 가격 소구력에
다. 현재는 상권 볼륨 축소로 공격적인 출점이 쉬운 상황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홈센터 대기업 DCM의 자회사
을 전개한다. 모두 990㎡의 소형점이지만 상품 구성 면에
중점을 둔다. 농수산물, 정육, 일배, 가공식품 중에서도
은 아니다. 따라서 도미넌트화가 진행된 상권의 빈틈을 메
인 DCM 니콧은 이를 공략해 990㎡ 이하 규모에 의식주
서 크게 차이가 난다. ‘C형’ 포맷은 홈센터의 상품구색을
고빈도 판매 상품은 지역 경쟁점 수준에 맞춘 가격으로
울 수 있는 새로운 소상권형 포맷 ‘하라신 익스프레스 마
카테고리 전부를 구색한 매장을 운영한다.
소형 매장에 압축시킨 미니 홈센터를 지향한다. 필요 인구
제공한다. 그로 인해 수익률은 평균 슈퍼마켓 수치보다
수는 약 7천 명으로 식품류는 음료, 과자, 컵면 등에 한해
낮은 편으로 디스카운터와 비슷한 정도다. 고객을 위한
구색한다.
가격 전략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특매품이 품절된 경우
켓’을 개발해 출점하고 있다.
매장 외부에 진열된 목재, 화분 등만 보면 홈센터로 추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마루이치는 실적 견인을
또한 개별 매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인구가 감
측하기 쉽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농수산물, 정육 부
소하면서 경쟁점과의 점유율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 현재
문을 포함한 신선식품 코너가 눈에 띈다. 이뿐만 아니라
두 번째 유형은 ‘A형’으로 신선식품, 주먹밥, 도시락 등
같은 상황에는 각각의 매장이 상권 내 점유율을 높이는 것
990㎡의 소규모 매장 내 의류, 일용품, 가전, 소파, 보수
을 포함한 165㎡의 식품 코너를 운영한다. 2017년부터는
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별 매장들은 지역 1번점을 목표
용품, 작업용 도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구색돼 있다.
식품 코너를 330㎡까지 확대한 식품 강화형 ‘뉴A형’ 매장
최근에는 인력 및 비용 절감을 목표로 IT기술을 적극
다음 내점시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로 품질, 가격, 상품구색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의 지지를
DCM 니콧은 인구 수 1천 명 규모의 상권을 중심으로
도 출점하고 있다. 뉴A형 매장의 취급품목 수는 약 2만
도입하고 있다. 매장 내 디지털사이니지를 도입해 로컬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경쟁력 있는
출점해온 슈퍼마켓 츠루야가 전신이다. 2003년 호마크
5천SKU로 이중 6천SKU가 식품이다. A형, 뉴A형 모두
농산물과 조미료를 사용한 메뉴를 제안한다. AI 기술을
매장이 모여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현재의 DCM)와 자본,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DCM 산하
필요 인구 수는 약 5천 명이며, 슈퍼마켓이 없는 상권에
활용해 적정 가격을 자동으로 매겨주는 다이나믹 프라이
로 귀속됐다. 그리고 2006년 신 업태 ‘홈 컨비니’ 1호점을
주로 출점한다.
싱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점 활성화 도모를 위해 리뉴얼 전략도 전개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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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
롯데백화점이 지난 6월 홈퍼니싱 전문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을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테마파크 단지에 출점했다. 가구, 가전,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홈퍼니싱 관련 세분화된 소비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서비스를 구현한 원스톱 리빙 전문관이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영남권 홈퍼니싱 니즈 공략 리빙 카테고리킬러몰 출격 최근 백화점 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홈퍼니싱 부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 제로 많은 백화점이 기존 매장의 리빙관을 확대하거나 리뉴얼을 거쳐 리빙 카 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1년 6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매 장 개 요
거쳐 리빙 전문관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을 열었다. 패션, 가전, 잡화 등 다양 한 카테고리를 취급해온 롯데백화점이 홈퍼니싱 카테고리만을 떼어내 전문몰
개점일
2021년 6월 25일
주소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로 8
전화번호
051-901-1770
로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리빙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6% 신장했다. 올해 상
매장면적
1만 3,500㎡
주차대수
1,052대
반기(1~6월) 역시 전년 대비 29% 성장세를 달성하며, 매출 외형이 2천억 원
입점 브랜드 수 38개
58
취급상품 수
가전, 가구 20만여 개
연매출 목표
540억
영업시간
10:30~21: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선보인 데는 최근 관련 카테고리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바탕이 됐다. 실제
이상으로 확대됐다. 또한 증가하는 홈퍼니싱 수요 대비 국내에는 다양한 리빙 니즈를 흡수할 만 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오프라인 채널이 많지 않아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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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
롯데백화점이 지난 6월 홈퍼니싱 전문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을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테마파크 단지에 출점했다. 가구, 가전,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홈퍼니싱 관련 세분화된 소비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서비스를 구현한 원스톱 리빙 전문관이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영남권 홈퍼니싱 니즈 공략 리빙 카테고리킬러몰 출격 최근 백화점 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홈퍼니싱 부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 제로 많은 백화점이 기존 매장의 리빙관을 확대하거나 리뉴얼을 거쳐 리빙 카 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1년 6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매 장 개 요
거쳐 리빙 전문관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을 열었다. 패션, 가전, 잡화 등 다양 한 카테고리를 취급해온 롯데백화점이 홈퍼니싱 카테고리만을 떼어내 전문몰
개점일
2021년 6월 25일
주소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로 8
전화번호
051-901-1770
로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리빙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6% 신장했다. 올해 상
매장면적
1만 3,500㎡
주차대수
1,052대
반기(1~6월) 역시 전년 대비 29% 성장세를 달성하며, 매출 외형이 2천억 원
입점 브랜드 수 3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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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상품 수
가전, 가구 20만여 개
연매출 목표
540억
영업시간
10:30~21: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을 선보인 데는 최근 관련 카테고리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바탕이 됐다. 실제
이상으로 확대됐다. 또한 증가하는 홈퍼니싱 수요 대비 국내에는 다양한 리빙 니즈를 흡수할 만 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오프라인 채널이 많지 않아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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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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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샘은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매트리스존, 수납존, 소파존 등 다양한 전문존을 구성했다. 2 일룸과 LG전자도 통합 쇼룸을 선보였다. 3 매장 1층에 소파워크샵, 원더라움 등 수입가구 편집숍이 입점했다. 4 보드를 직접 타보며 전문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스케이트 파크 ‘시루자파크’의 내부 모습. 5 브릭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브릭아트 테마파크 ‘브릭 캠퍼스’를 배치했다. 6 펫 토털숍 ‘코코스퀘어’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력하고 있다.
래 리빙 전문몰을 기획하게 됐다. 홈퍼니싱 카테
MINI I NTE RVIE W
고리가 집객력과 수익성 면에서 자생력이 충분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이엔드 브랜드 확대할 것 박정제 리더┃롯데몰 동부산점 동부산 메종
전문 홈퍼니싱 상담 서비스 제공
할 수 있는 동부산 IC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광역 수요
롯데몰 메종 동부산이 입지한 오시리아 관광단
흡수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은 가구, 가전, 소품 등을 갖춘 종합 홈퍼 니싱 전문몰인 만큼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집 장만, 인테리어 니즈가 높은 30~40대 소비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설정했다. 더불 어 오시리아 관광 단지를 즐기기 위해 영남권 등 광역 상권에서 유
RM 향후 매장 운영 계
입된 비정기적, 저빈도 내점객 역시 메인 타깃으로 설정했다.
지는 부산시, 관광레저업체, 유통사 등 여러 관
경쟁점으로 꼽을 수 있는 매장은 600m 거리에 위치한 이케아
계사가 함께 개발을 진행해온 상권이다. 롯데몰
동부산점이다. 이케아가 가성비 면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메종 동
요.
가구부터 리모델링까지, 원스톱 쇼핑
메종 동부산 외에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동부
부산점은 백화점의 고급스러움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원스톱 홈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에는 현재 38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최근
산점, 이케아 동부산점이 운영 중이며 스카이라
퍼니싱 전문몰을 구현해 차별화했다.
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
팬데믹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 대한 고민도 있었으나 영
획에 대해 말씀해주세
인 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다양한 쇼
리빙 전문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매장마다 전문가가 상주, 인
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남권 유일의 대형 리빙 전문몰인 만큼 국내 핵심 홈퍼니싱 브랜드
핑, 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관광단지
테리어 경험이 부족한 소비자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지식을 제공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대부분이 입점했다.
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동해고속도로 동부산
한다. 또한 영남 지역 물류센터 인프라를 강화해 각 매장의 배송
불어 신규 거주지 개
특히 종합가구 브랜드 경우 가구 기획부터 제작, 설치까지 토털
IC와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기간을 단축하고 편리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도 여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어 홈퍼니싱 관련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한샘, 일룸, 리바트 등 가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및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를 핵심 테넌트로 배치했다.
롯데쇼핑 동부산 프로젝트팀 김성환 팀장은 “거주민 수, 거리 등을 기준으로 부산 기장과 해 운대 등 동부산 지역을 1차 상권으로 설정했으
에 따라 소비자별 니즈는 고품질화, 세분화, 다양
표 1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 층별 운영 현황
화될 것입니다. 특히 소비 양극화로 프리미엄 수 층수
특징
주요 브랜드
입가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3
루프탑, 펫파크
-
예상됩니다. 그러나 아직 부산 지역에는 수입 가구
은 고소득층 거주율이 높은 곳으로 구매력이 기
2
엔터테인먼트, 패션
시몬스, 에이스, 템퍼, 리바트, 삼성전자, 한샘, 코코스퀘어 등
에 대한 전문적인 니즈를 충족시켜 줄 만한 채널
대되는 상권 중 하나다. 또한 동해선 오시리아역
1
며, 더 넓게는 울산 등 경남권까지 광역 상권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지역
과 경남, 울산에서 동부산 관광단지로 바로 진입
60
R E TA I L M a g a z i n e
홈&플레이 파크
LG전자, 퍼시스, 한샘, 브릭캠퍼스, 시루자파크 등
이 없습니다. 이를 이끌기 위해 앞으로 하이엔드 종합가구 콘텐츠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장 큰 규모로 입점한 브랜드인 한샘은 지상 1~2층 2,960㎡ 규모로 집 꾸밈의 모든 것을 망라한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한샘 디자인파크 매장에서는 리모델링부터 인테리어,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홈퍼니싱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집처럼 꾸민 규모별 모델하우스를 배치해 면적에 따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한다.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매트리스존, 수 납존, 소파존 등 다양한 전문존도 구성했다.
2021 august
61
STORE
리빙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
1
2
3 6
4
5
1 한샘은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매트리스존, 수납존, 소파존 등 다양한 전문존을 구성했다. 2 일룸과 LG전자도 통합 쇼룸을 선보였다. 3 매장 1층에 소파워크샵, 원더라움 등 수입가구 편집숍이 입점했다. 4 보드를 직접 타보며 전문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스케이트 파크 ‘시루자파크’의 내부 모습. 5 브릭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브릭아트 테마파크 ‘브릭 캠퍼스’를 배치했다. 6 펫 토털숍 ‘코코스퀘어’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력하고 있다.
래 리빙 전문몰을 기획하게 됐다. 홈퍼니싱 카테
MINI I NTE RVIE W
고리가 집객력과 수익성 면에서 자생력이 충분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이엔드 브랜드 확대할 것 박정제 리더┃롯데몰 동부산점 동부산 메종
전문 홈퍼니싱 상담 서비스 제공
할 수 있는 동부산 IC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광역 수요
롯데몰 메종 동부산이 입지한 오시리아 관광단
흡수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은 가구, 가전, 소품 등을 갖춘 종합 홈퍼 니싱 전문몰인 만큼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집 장만, 인테리어 니즈가 높은 30~40대 소비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설정했다. 더불 어 오시리아 관광 단지를 즐기기 위해 영남권 등 광역 상권에서 유
RM 향후 매장 운영 계
입된 비정기적, 저빈도 내점객 역시 메인 타깃으로 설정했다.
지는 부산시, 관광레저업체, 유통사 등 여러 관
경쟁점으로 꼽을 수 있는 매장은 600m 거리에 위치한 이케아
계사가 함께 개발을 진행해온 상권이다. 롯데몰
동부산점이다. 이케아가 가성비 면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메종 동
요.
가구부터 리모델링까지, 원스톱 쇼핑
메종 동부산 외에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동부
부산점은 백화점의 고급스러움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원스톱 홈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에는 현재 38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최근
산점, 이케아 동부산점이 운영 중이며 스카이라
퍼니싱 전문몰을 구현해 차별화했다.
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
팬데믹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 대한 고민도 있었으나 영
획에 대해 말씀해주세
인 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다양한 쇼
리빙 전문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매장마다 전문가가 상주, 인
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남권 유일의 대형 리빙 전문몰인 만큼 국내 핵심 홈퍼니싱 브랜드
핑, 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관광단지
테리어 경험이 부족한 소비자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지식을 제공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대부분이 입점했다.
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동해고속도로 동부산
한다. 또한 영남 지역 물류센터 인프라를 강화해 각 매장의 배송
불어 신규 거주지 개
특히 종합가구 브랜드 경우 가구 기획부터 제작, 설치까지 토털
IC와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기간을 단축하고 편리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도 여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어 홈퍼니싱 관련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한샘, 일룸, 리바트 등 가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및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를 핵심 테넌트로 배치했다.
롯데쇼핑 동부산 프로젝트팀 김성환 팀장은 “거주민 수, 거리 등을 기준으로 부산 기장과 해 운대 등 동부산 지역을 1차 상권으로 설정했으
에 따라 소비자별 니즈는 고품질화, 세분화, 다양
표 1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 층별 운영 현황
화될 것입니다. 특히 소비 양극화로 프리미엄 수 층수
특징
주요 브랜드
입가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3
루프탑, 펫파크
-
예상됩니다. 그러나 아직 부산 지역에는 수입 가구
은 고소득층 거주율이 높은 곳으로 구매력이 기
2
엔터테인먼트, 패션
시몬스, 에이스, 템퍼, 리바트, 삼성전자, 한샘, 코코스퀘어 등
에 대한 전문적인 니즈를 충족시켜 줄 만한 채널
대되는 상권 중 하나다. 또한 동해선 오시리아역
1
며, 더 넓게는 울산 등 경남권까지 광역 상권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지역
과 경남, 울산에서 동부산 관광단지로 바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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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레이 파크
LG전자, 퍼시스, 한샘, 브릭캠퍼스, 시루자파크 등
이 없습니다. 이를 이끌기 위해 앞으로 하이엔드 종합가구 콘텐츠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장 큰 규모로 입점한 브랜드인 한샘은 지상 1~2층 2,960㎡ 규모로 집 꾸밈의 모든 것을 망라한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한샘 디자인파크 매장에서는 리모델링부터 인테리어,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홈퍼니싱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집처럼 꾸민 규모별 모델하우스를 배치해 면적에 따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한다.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매트리스존, 수 납존, 소파존 등 다양한 전문존도 구성했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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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
세부 카테고리별로 프리미엄, 인기, 신생 브
1층에 소파워크샵, 원더라움 등 수입가구 편집숍도 선보였다. 가
랜드를 믹스매치해 입점했다. 침대 브랜드는 시
전 매장으로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다이슨, 드롱기, 네스프레소
몬스, 에이스, 템퍼를 메인으로 유치하되 최근
등을 입점시켰다. 2층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은 한샘과 함께 협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춘 지누스, 슬로오 등의 신
업한 복합 포맷으로 문을 열었다.
생 브랜드도 선보여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소파
가족 단위 고객의 구성비가 높은 만큼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엔
역시 자코모, 나뚜찌, 다우닝 같은 유명 브랜드
터테인먼트 매장도 층마다 운영되고 있다. 1층에는 보드를 직접
뿐 아니라 친환경 소파 봄소와, 초극세사 섬유를
타고 배울 수 있는 인도어 스케이트 파크 ‘시루자파크’와 브릭을
사용하는 토레 등 새로운 콘셉트의 신생 브랜드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브릭아트 테마파크 ‘브릭 캠퍼스’를 배치했
도 소개하며 다양한 고객니즈를 공략한다. 수입
다.
가구 전문 매장이 적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매장
2층에는 펫 토털숍 ‘코코스퀘어’가 있다. 상품 판매는 물론 반려
롯데몰 메종 동부산의 주요 매장
한샘 디자인파크 | 한샘 디자인파크 매장에서는 리모델링부터 인테리어,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홈퍼니싱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집처럼 꾸민 규모별 모델하우스를 배치해 면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볼 수 있다.
원더라움 | 원더라움은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프리미엄 리빙 제품을 제안하는 수입가구 편집숍이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주는 고가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무토, 스트링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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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벽, 유리, 높은 매대를 활용해 브랜드별 매장을 명확히 구분하는 백화점과 달리 비침이 있는 파티션, 낮은 벽 매대를 활용, 매장 간 경계 및 구분을 최소화했다. 2,3 1층에는 나무와 풀로 꾸민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구성해 제품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네스프레소 판매 매장도 운영되고 있다. 4 수면 전문 브랜드를 표방하는 시몬스는 매장에서 고객의 수면 상태와 솔루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5 데스커 매장 모습. 최근 재택근무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홈오피스 가구를 판매한다.
동물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광을
가한 인도어 쇼핑몰을 구현했다. 1층에는 나무와 풀로 꾸민 자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오시리아 단지를 찾은 고
친화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제품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객이 필요에 따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편의를
으로 활용 중이다.
고려했다. 3층에 반려견 산책 및 훈련을 위한 전 용 펫파크도 운영 중이다.
이처럼 기존에 없던 리빙관을 완성한 롯데몰 메종 동부산은 개 장 열흘 만에 7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목표의 350%를 달성했다. 홈퍼니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다 이 같은 리빙 전문 쇼핑몰이
경기 의왕시에 리빙관 2호점 출점 예정
코코스퀘어 | 펫 토털숍 코코스퀘어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몰이나 주변 테마 단지 이용시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반려견 미용, 최고급 탄산수 목욕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운영한다. 리빙몰 내 입점한 만큼 반려인을 위한 하이엔드 가구, 조명,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도 함께 취급한다.
62
R E TA I L M a g a z i n e
삼성전자 + 한샘 통합 쇼룸 | 삼성전자와 한샘의 통합 쇼룸이 2층에서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와 한샘은 지난해 9월 사업 확대 및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 등을 골자로 협업을 맺고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장 역시 협업의 연장으로 삼성전자의 가전과 한샘 홈퍼니싱 제품을 함께 전시해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달할 뿐 아니라 패키지 구매도 제안한다.
상권 내 전무한 점이 매출 효과에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 인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메종 동부산 오픈에 이어 F&B 전문관 미
은 기존 롯데백화점의 이미지를 모두 제거한 데
식일상, 스카이라인 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다양한 협
있다. 특히 벽, 유리, 높은 매대를 활용해 브랜드
력사가 단계적으로 서비스 오픈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별 매장을 명확히 구분하는 백화점과 달리 비침
연내 운영 예정인 롯데월드 오픈시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유동인
이 있는 파티션, 낮은 벽 매대를 활용, 매장 간 구
구가 오시리아 단지를 찾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을 최소화했다. 마치 전 층이 하나의 매장이자
한편 리빙관 1호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기도 의왕시에 리빙 전
쇼룸처럼 보이도록 배치한 것이다. 또한 폭 4m
문관 2호점 롯데몰 메종 타임빌리스를 출점한다. 롯데쇼핑은 내년
이상의 넓은 주동선과 높은 층고로 쾌적함을 배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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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쇼핑몰
롯데몰 메종 동부산
세부 카테고리별로 프리미엄, 인기, 신생 브
1층에 소파워크샵, 원더라움 등 수입가구 편집숍도 선보였다. 가
랜드를 믹스매치해 입점했다. 침대 브랜드는 시
전 매장으로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다이슨, 드롱기, 네스프레소
몬스, 에이스, 템퍼를 메인으로 유치하되 최근
등을 입점시켰다. 2층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은 한샘과 함께 협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춘 지누스, 슬로오 등의 신
업한 복합 포맷으로 문을 열었다.
생 브랜드도 선보여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소파
가족 단위 고객의 구성비가 높은 만큼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엔
역시 자코모, 나뚜찌, 다우닝 같은 유명 브랜드
터테인먼트 매장도 층마다 운영되고 있다. 1층에는 보드를 직접
뿐 아니라 친환경 소파 봄소와, 초극세사 섬유를
타고 배울 수 있는 인도어 스케이트 파크 ‘시루자파크’와 브릭을
사용하는 토레 등 새로운 콘셉트의 신생 브랜드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브릭아트 테마파크 ‘브릭 캠퍼스’를 배치했
도 소개하며 다양한 고객니즈를 공략한다. 수입
다.
가구 전문 매장이 적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매장
2층에는 펫 토털숍 ‘코코스퀘어’가 있다. 상품 판매는 물론 반려
롯데몰 메종 동부산의 주요 매장
한샘 디자인파크 | 한샘 디자인파크 매장에서는 리모델링부터 인테리어,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홈퍼니싱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집처럼 꾸민 규모별 모델하우스를 배치해 면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볼 수 있다.
원더라움 | 원더라움은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프리미엄 리빙 제품을 제안하는 수입가구 편집숍이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주는 고가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무토, 스트링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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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벽, 유리, 높은 매대를 활용해 브랜드별 매장을 명확히 구분하는 백화점과 달리 비침이 있는 파티션, 낮은 벽 매대를 활용, 매장 간 경계 및 구분을 최소화했다. 2,3 1층에는 나무와 풀로 꾸민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구성해 제품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네스프레소 판매 매장도 운영되고 있다. 4 수면 전문 브랜드를 표방하는 시몬스는 매장에서 고객의 수면 상태와 솔루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5 데스커 매장 모습. 최근 재택근무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홈오피스 가구를 판매한다.
동물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광을
가한 인도어 쇼핑몰을 구현했다. 1층에는 나무와 풀로 꾸민 자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오시리아 단지를 찾은 고
친화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제품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객이 필요에 따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편의를
으로 활용 중이다.
고려했다. 3층에 반려견 산책 및 훈련을 위한 전 용 펫파크도 운영 중이다.
이처럼 기존에 없던 리빙관을 완성한 롯데몰 메종 동부산은 개 장 열흘 만에 7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목표의 350%를 달성했다. 홈퍼니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다 이 같은 리빙 전문 쇼핑몰이
경기 의왕시에 리빙관 2호점 출점 예정
코코스퀘어 | 펫 토털숍 코코스퀘어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몰이나 주변 테마 단지 이용시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반려견 미용, 최고급 탄산수 목욕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운영한다. 리빙몰 내 입점한 만큼 반려인을 위한 하이엔드 가구, 조명,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도 함께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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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한샘 통합 쇼룸 | 삼성전자와 한샘의 통합 쇼룸이 2층에서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와 한샘은 지난해 9월 사업 확대 및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 등을 골자로 협업을 맺고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장 역시 협업의 연장으로 삼성전자의 가전과 한샘 홈퍼니싱 제품을 함께 전시해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달할 뿐 아니라 패키지 구매도 제안한다.
상권 내 전무한 점이 매출 효과에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몰 메종 동부산점 인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메종 동부산 오픈에 이어 F&B 전문관 미
은 기존 롯데백화점의 이미지를 모두 제거한 데
식일상, 스카이라인 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다양한 협
있다. 특히 벽, 유리, 높은 매대를 활용해 브랜드
력사가 단계적으로 서비스 오픈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별 매장을 명확히 구분하는 백화점과 달리 비침
연내 운영 예정인 롯데월드 오픈시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유동인
이 있는 파티션, 낮은 벽 매대를 활용, 매장 간 구
구가 오시리아 단지를 찾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을 최소화했다. 마치 전 층이 하나의 매장이자
한편 리빙관 1호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기도 의왕시에 리빙 전
쇼룸처럼 보이도록 배치한 것이다. 또한 폭 4m
문관 2호점 롯데몰 메종 타임빌리스를 출점한다. 롯데쇼핑은 내년
이상의 넓은 주동선과 높은 층고로 쾌적함을 배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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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전문점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
스킨푸드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선보인 ‘컨셉스토어 도산’은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자사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감없이 발산하는 공간이다. 특히 스킨푸드의 첫 비건라인이자 주력 브랜드인 ‘캐롯카로틴’을 콘셉트로, 매장 1층에 당근 텃밭을 조성하고 당근이 제품화되는 공정을 표현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김장현
당근이 자라는 흥미 만발 농장형 뷰티 매장 간판이 크지 않아 자칫 지나치기 쉬운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이하 도산)은 대신 매장 입구에 거대한 허수아비를 세워 지나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설치물의 공식 명칭은 ‘파머’인데 식품의 해로움을 막아주는 상징적인 존재 라고 한다. 형형색색 털실 옷에 로봇의 얼굴을 하고 있어 방문객들마다 신기하
점 포 개 요
64
게 여기며 사진을 찍기 바쁘다. 이렇게 도산은 입구부터 화장품전문점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흥미로운 브랜드 체험 공간이 됐다.
개점일
2021년 6월 21일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9길 27
연락처
02-511-4191
점장명
이수빈
브랜드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매장면적
297㎡
‘컨템포러리 팜(contemporary farm)’이라는 이름으로 꾸며진 1층에는 진열대
운영시간
10:00~22: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가 없다. 대신 텃밭이 가꿔져 있고 트랙터 실물도 놓여 있다. 텃밭에서는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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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전문점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
스킨푸드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선보인 ‘컨셉스토어 도산’은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자사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감없이 발산하는 공간이다. 특히 스킨푸드의 첫 비건라인이자 주력 브랜드인 ‘캐롯카로틴’을 콘셉트로, 매장 1층에 당근 텃밭을 조성하고 당근이 제품화되는 공정을 표현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김장현
당근이 자라는 흥미 만발 농장형 뷰티 매장 간판이 크지 않아 자칫 지나치기 쉬운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이하 도산)은 대신 매장 입구에 거대한 허수아비를 세워 지나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설치물의 공식 명칭은 ‘파머’인데 식품의 해로움을 막아주는 상징적인 존재 라고 한다. 형형색색 털실 옷에 로봇의 얼굴을 하고 있어 방문객들마다 신기하
점 포 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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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여기며 사진을 찍기 바쁘다. 이렇게 도산은 입구부터 화장품전문점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흥미로운 브랜드 체험 공간이 됐다.
개점일
2021년 6월 21일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9길 27
연락처
02-511-4191
점장명
이수빈
브랜드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매장면적
297㎡
‘컨템포러리 팜(contemporary farm)’이라는 이름으로 꾸며진 1층에는 진열대
운영시간
10:00~22: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가 없다. 대신 텃밭이 가꿔져 있고 트랙터 실물도 놓여 있다. 텃밭에서는 실제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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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전문점
당근이 자라고 있는데 이는 도산이 스킨푸드의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
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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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카로틴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컨베이어 벨트와 당근밭. 2층 푸드 펜트리는 카테고리별로 구역이 나눠져 있고, 낡은 마감으로 창고 느낌을 연출했다. 각 상품라인별로 효능, 상품특징을 설명하고, 주요 라인에는 레시피 설명서도 배치했다. 루프탑에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푸드를 소재로 활용하기 때문에 원료를 함께 연출해 진열했다. 마스크팩 진열대에는 2대의 세면대가 설치돼 있다. 화장품 공병으로 화분으로 연출한 모습. 비건 라인은 별도 매대로 구성했다. 스킨푸드가 선택한 푸드들을 모션 그래픽화해 미디어 아트로 꾸민 ‘푸드 도큐멘터리’. 광활한 자연을 주제로 한 대형 모션 그래픽을 보여주는 미디어 룸은 인기 촬영 포인트다.
도는 수분 및 탄력, 블랙슈가는 각질 제거, 흑석
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분리배출법부터 실천하기 위해
첫 비건라인인 ‘캐롯카로틴’을 콘셉트로 꾸며졌
이렇게 1층은 스킨푸드의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철학을 보여주는
류는 볼륨감, 미나리는 여드름 및 진정, 토마토
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제
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리뉴얼 오픈한 신촌점
공간이다. 특히 스킨푸드가 선택한 푸드들을 모션 그래픽화해 미디
는 브라이트닝, 아보카도는 보습 등 주 원료가
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상자로 포장하고, 배출시 테이프
에도 당근 텃밭이 조성돼 있는데 도산은 이러한
어 아트로 꾸민 ‘푸드 도큐멘터리(food documentary)’는 스킨푸드
어떤 효능이 있는지 각 제품라인별로 알기 쉽게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날개 고정 상자와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고
콘셉트를 보다 확장한 매장이라 할 수 있다. 콘
의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바
설명하고 있다.
있다. 또한 캐롯카로틴 라인은 소잉 잉크 포장 상자를 도입했다.
셉트는 주력 브랜드 변동에 따라 향후 변경될 수
다, 숲, 베리, 당근 등 건강한 자연을 광활하게 보여주는 미디어 룸
식품 저장실을 의미하는 팬트리라는 이름처럼
한편, 식물 추출물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스킨푸드는 캐롯
있다.
도 있다. 이곳은 한 명씩 입장할 수 있는 데다 웅장한 화면과 사운
내부 벽면을 거칠게 마감하는 등 낡은 느낌을 강
카로틴 외에도 비건 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지난 6월
드로 몰입감을 높여 인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조했다. 또한 벽돌을 활용해 진열하는가 하면,
출시한 비건 세안제 가든빈젠틀 클렌저 3종과 유자씨잡티맑음 에
매대 군데군데 화장품 공병에 식물을 심어 화분
센스, 라벤더 푸드 마스크를 별도 매대에 모음 진열한 후 비건존을
텃밭 옆에는 커다란 찜축출기가 설치돼 있고 그 주위로 컨베이어 벨트가 회전하고 있다. 이는 텃밭에서 자란 당근을 찜공법으로 유효성분을
스킨푸드 대표 제품들, 어떻게 만들어졌나
처럼 연출한 모습도 눈에 띈다. 스킨푸드는 자사
구성했다. 이들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
추출해 제품화하는 공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2층은 ‘푸드 팬트리(food pantry)’로 스킨푸드의 전 제품이 스킨케
홈페이지에서 ‘잘 버렸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제
프랑스의 이브비건 등 비건 인증을 받은 것들이다.
것이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는 실제 캐롯카로틴
어, 색조, 바디, 마스크팩 등 카테고리별로 진열돼 있으며 모든 제
품 상자, 용기, 뚜껑 등의 재질과 그에 따른 분리
의 3종 제품(릴리프 크림, 카밍 워터 패드, 핸드
품은 시연 가능하다. 특히 스킨푸드의 대표 상품인 블랙슈가 워시
배출법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액상 제형에
뷰티를 위한 재충전 힐링 공간
메이드 솝)이 놓여 있다. 당근씨의 베타카로틴
오프 마스크팩을 비롯한 마스크팩 코너에는 이용 편의성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스포이드 캡은 복합소재이므로
마지막 공간 루트탑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
성분을 함유해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2개의 세면대도 설치했다.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게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탁 트인 하늘을 올려다보며 잠시 쉬어갈
주는 캐롯카로틴은 제주에서 자란 무농약 당근
이곳은 스킨푸드만의 제작 노하우를 공개하는 레시피 아카이브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수 있도록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스킨푸
으로 만들어지는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
이기도 하다. 때문에 미나리 통착즙 추출법 레시피, 당근찜 추출법
화장품 용기는 예쁜 쓰레기라는 오명을 쓰고 있
드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다양한 공간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스킨
아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및 한국 최초 비건 인
레시피 등 주요 제품에 레시피 설명 POP를 구성했다. 또한 수분포
다. 스킨푸드는 하루아침에 플라스틱 제로로 전
푸드를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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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전문점
당근이 자라고 있는데 이는 도산이 스킨푸드의
스킨푸드 컨셉스토어 도산
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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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카로틴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컨베이어 벨트와 당근밭. 2층 푸드 펜트리는 카테고리별로 구역이 나눠져 있고, 낡은 마감으로 창고 느낌을 연출했다. 각 상품라인별로 효능, 상품특징을 설명하고, 주요 라인에는 레시피 설명서도 배치했다. 루프탑에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푸드를 소재로 활용하기 때문에 원료를 함께 연출해 진열했다. 마스크팩 진열대에는 2대의 세면대가 설치돼 있다. 화장품 공병으로 화분으로 연출한 모습. 비건 라인은 별도 매대로 구성했다. 스킨푸드가 선택한 푸드들을 모션 그래픽화해 미디어 아트로 꾸민 ‘푸드 도큐멘터리’. 광활한 자연을 주제로 한 대형 모션 그래픽을 보여주는 미디어 룸은 인기 촬영 포인트다.
도는 수분 및 탄력, 블랙슈가는 각질 제거, 흑석
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분리배출법부터 실천하기 위해
첫 비건라인인 ‘캐롯카로틴’을 콘셉트로 꾸며졌
이렇게 1층은 스킨푸드의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철학을 보여주는
류는 볼륨감, 미나리는 여드름 및 진정, 토마토
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제
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리뉴얼 오픈한 신촌점
공간이다. 특히 스킨푸드가 선택한 푸드들을 모션 그래픽화해 미디
는 브라이트닝, 아보카도는 보습 등 주 원료가
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상자로 포장하고, 배출시 테이프
에도 당근 텃밭이 조성돼 있는데 도산은 이러한
어 아트로 꾸민 ‘푸드 도큐멘터리(food documentary)’는 스킨푸드
어떤 효능이 있는지 각 제품라인별로 알기 쉽게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날개 고정 상자와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고
콘셉트를 보다 확장한 매장이라 할 수 있다. 콘
의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바
설명하고 있다.
있다. 또한 캐롯카로틴 라인은 소잉 잉크 포장 상자를 도입했다.
셉트는 주력 브랜드 변동에 따라 향후 변경될 수
다, 숲, 베리, 당근 등 건강한 자연을 광활하게 보여주는 미디어 룸
식품 저장실을 의미하는 팬트리라는 이름처럼
한편, 식물 추출물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스킨푸드는 캐롯
있다.
도 있다. 이곳은 한 명씩 입장할 수 있는 데다 웅장한 화면과 사운
내부 벽면을 거칠게 마감하는 등 낡은 느낌을 강
카로틴 외에도 비건 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지난 6월
드로 몰입감을 높여 인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조했다. 또한 벽돌을 활용해 진열하는가 하면,
출시한 비건 세안제 가든빈젠틀 클렌저 3종과 유자씨잡티맑음 에
매대 군데군데 화장품 공병에 식물을 심어 화분
센스, 라벤더 푸드 마스크를 별도 매대에 모음 진열한 후 비건존을
텃밭 옆에는 커다란 찜축출기가 설치돼 있고 그 주위로 컨베이어 벨트가 회전하고 있다. 이는 텃밭에서 자란 당근을 찜공법으로 유효성분을
스킨푸드 대표 제품들, 어떻게 만들어졌나
처럼 연출한 모습도 눈에 띈다. 스킨푸드는 자사
구성했다. 이들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
추출해 제품화하는 공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2층은 ‘푸드 팬트리(food pantry)’로 스킨푸드의 전 제품이 스킨케
홈페이지에서 ‘잘 버렸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제
프랑스의 이브비건 등 비건 인증을 받은 것들이다.
것이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는 실제 캐롯카로틴
어, 색조, 바디, 마스크팩 등 카테고리별로 진열돼 있으며 모든 제
품 상자, 용기, 뚜껑 등의 재질과 그에 따른 분리
의 3종 제품(릴리프 크림, 카밍 워터 패드, 핸드
품은 시연 가능하다. 특히 스킨푸드의 대표 상품인 블랙슈가 워시
배출법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액상 제형에
뷰티를 위한 재충전 힐링 공간
메이드 솝)이 놓여 있다. 당근씨의 베타카로틴
오프 마스크팩을 비롯한 마스크팩 코너에는 이용 편의성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스포이드 캡은 복합소재이므로
마지막 공간 루트탑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
성분을 함유해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2개의 세면대도 설치했다.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게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탁 트인 하늘을 올려다보며 잠시 쉬어갈
주는 캐롯카로틴은 제주에서 자란 무농약 당근
이곳은 스킨푸드만의 제작 노하우를 공개하는 레시피 아카이브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수 있도록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스킨푸
으로 만들어지는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
이기도 하다. 때문에 미나리 통착즙 추출법 레시피, 당근찜 추출법
화장품 용기는 예쁜 쓰레기라는 오명을 쓰고 있
드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다양한 공간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스킨
아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및 한국 최초 비건 인
레시피 등 주요 제품에 레시피 설명 POP를 구성했다. 또한 수분포
다. 스킨푸드는 하루아침에 플라스틱 제로로 전
푸드를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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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스토어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2016년 카카오프렌즈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인 강남점이 리뉴얼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5년 동안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다. 디지털을 접목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확 바뀐 구성을 통해 이전의 카카오프렌즈 매장과 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디지털 경험 더해 온전히 캐릭터 콘텐츠에 집중하는 공간
점 포 개 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에 위치한 캐릭터숍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 어가 한 단계 진화했다. 이전까지 단순히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개점일
2016년 7월 1일
리뉴얼 개점일
2021년 7월 2일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29
전화번호
02-6494-1100
영업면적
695㎡(3층 노티드카페 포함)
었다면 이제는 카카오프렌즈 세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방문 고객은 쇼핑하는 동안 장바구니도, 구매할 상품도 번거롭게 들고 다닐
취급품목 수
280~300SKU
필요가 없다. 들고 있어야 할 것은 스마트폰 하나뿐이다. 카카오프렌즈 콘텐츠
직원 수
27명
영업시간
10:30~22:00
를 즐기고 전시된 상품을 충분히 구경한 뒤 매장을 떠나기 직전에 두 손 무겁게 상품을 받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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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스토어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2016년 카카오프렌즈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인 강남점이 리뉴얼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5년 동안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다. 디지털을 접목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확 바뀐 구성을 통해 이전의 카카오프렌즈 매장과 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디지털 경험 더해 온전히 캐릭터 콘텐츠에 집중하는 공간
점 포 개 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에 위치한 캐릭터숍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 어가 한 단계 진화했다. 이전까지 단순히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개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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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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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2-6494-1100
영업면적
695㎡(3층 노티드카페 포함)
었다면 이제는 카카오프렌즈 세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방문 고객은 쇼핑하는 동안 장바구니도, 구매할 상품도 번거롭게 들고 다닐
취급품목 수
280~300SKU
필요가 없다. 들고 있어야 할 것은 스마트폰 하나뿐이다. 카카오프렌즈 콘텐츠
직원 수
27명
영업시간
10:30~22:00
를 즐기고 전시된 상품을 충분히 구경한 뒤 매장을 떠나기 직전에 두 손 무겁게 상품을 받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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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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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1 매장 입구에 설치된 미디어월이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2 리뉴얼과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초록방학 콘셉트로 매장을 꾸몄다. 3 고객이 쾌적하게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형태로 매장을 운영한다. 4 2층에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과 상품을 전시하는 멀티IP존을 구성했다. 5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 매장 곳곳에 대형 캐릭터 피규어를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카카오프렌즈 강남점의 QR코드 결제 방법
두 손 가벼운 QR코드 스캔 쇼핑
오프렌즈 알림톡을 카카오톡으로 받게 되고, 픽업 완료 메시지까지
모든 화면을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성했으며, 이
지난 2016년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
받으면 픽업존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와 함께 증강현실이 적용된 포토부스를 설치했
십스토어의 리뉴얼은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에
카카오커머스는 픽업존을 구성하기 위해 기존 상품 판매 공간을
다. 고객이 포토부스 앞에 서면 카카오프렌즈 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가 주요 소비
후방 작업공간으로 바꿨다. 매장 내부에 작은 물류창고를 둔 것으
릭터가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거나 춤을 추고 노
채널의 온라인 전환을 가속화했고 유통업 트렌
로, 작업공간 규모를 이전 대비 2배 늘리며 고객의 픽업 편의성을
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드를 바꿨다. 카카오커머스도 오프라인 매장을
높이는 데 신경썼다.
매장은 총 3개층으로, 1층은 인기상품 및 신상
단순 매출 창구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고객 커
카카오커머스 오프라인사업팀 김현아 대리는 “QR코드 결제 시스
품 전시 공간과 테마룸으로 구성됐다. 테마룸은
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변화를 시
템은 고객이 매장에 마련된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픈과 함께 ‘춘식이의 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했다.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짐이 될 수 있는 장바구니와 제품을
춘식이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이 키우는 고양
들고 다니지 않아 편하게 쇼핑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등장 이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현
카카오커머스는 디지털을 접목해 오프라인 매 장의 장점은 살리고 온라인 구매의 편의성을 더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주요 고객인 2030세대는
아 대리는 “춘식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간을
한 피지털(physital)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QR코드 결제 시스템에 어려움이 없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
구성해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QR코드 결제 시스템
편결제를 사용하고 있고, 새로운 쇼핑 방식에도 쉽게 적응한다. 그
설명했다.
도입이다. 방문 고객은 입장시 QR코드를 스캔해
럼에도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어려워하는 고객이 있을 수 있어 매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페이지에 체
장에 상주 직원을 10~11명 두고 밀착 안내 중이다.
크인한다. 체크인 화면 하단의 카메라로 상품 QR
❸ 결제 간편결제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한다.
❹ 수령 픽업 대기시간 동안 콘텐츠를 즐기다가, 알림 톡이 오면 픽업존에서 상품을 수령한다.
존, 고객참여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 는 공간이다. DIY존은 ‘프렌즈 플라워숍’으로 카
카카오프렌즈 커뮤니티 일원이 되다
카오프렌즈의 꽃 바구니 상품을 판매한다. 고객
는 스마트폰의 앱 카드나 카카오페이로 할 수 있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또다른 변화는 콘텐츠 강화
이 원하는대로 꽃 바구니를 만들 수 있으며, 각
다. 결제까지 완료하면 주문이 완료됐다는 카카
다. 매장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보이는
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멀티IP존은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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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QR코드 스캔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QR코드를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는다.
2층은 픽업존과 안내데스크, DIY존, 멀티IP
코드를 스캔하면 가상 장바구니에 담긴다.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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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체크인 입장시 QR코드를 스캔해 체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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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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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장 입구에 설치된 미디어월이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2 리뉴얼과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초록방학 콘셉트로 매장을 꾸몄다. 3 고객이 쾌적하게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형태로 매장을 운영한다. 4 2층에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과 상품을 전시하는 멀티IP존을 구성했다. 5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 매장 곳곳에 대형 캐릭터 피규어를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카카오프렌즈 강남점의 QR코드 결제 방법
두 손 가벼운 QR코드 스캔 쇼핑
오프렌즈 알림톡을 카카오톡으로 받게 되고, 픽업 완료 메시지까지
모든 화면을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성했으며, 이
지난 2016년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
받으면 픽업존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와 함께 증강현실이 적용된 포토부스를 설치했
십스토어의 리뉴얼은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에
카카오커머스는 픽업존을 구성하기 위해 기존 상품 판매 공간을
다. 고객이 포토부스 앞에 서면 카카오프렌즈 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가 주요 소비
후방 작업공간으로 바꿨다. 매장 내부에 작은 물류창고를 둔 것으
릭터가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거나 춤을 추고 노
채널의 온라인 전환을 가속화했고 유통업 트렌
로, 작업공간 규모를 이전 대비 2배 늘리며 고객의 픽업 편의성을
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드를 바꿨다. 카카오커머스도 오프라인 매장을
높이는 데 신경썼다.
매장은 총 3개층으로, 1층은 인기상품 및 신상
단순 매출 창구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고객 커
카카오커머스 오프라인사업팀 김현아 대리는 “QR코드 결제 시스
품 전시 공간과 테마룸으로 구성됐다. 테마룸은
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변화를 시
템은 고객이 매장에 마련된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픈과 함께 ‘춘식이의 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했다.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짐이 될 수 있는 장바구니와 제품을
춘식이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이 키우는 고양
들고 다니지 않아 편하게 쇼핑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등장 이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현
카카오커머스는 디지털을 접목해 오프라인 매 장의 장점은 살리고 온라인 구매의 편의성을 더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주요 고객인 2030세대는
아 대리는 “춘식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간을
한 피지털(physital)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QR코드 결제 시스템에 어려움이 없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
구성해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QR코드 결제 시스템
편결제를 사용하고 있고, 새로운 쇼핑 방식에도 쉽게 적응한다. 그
설명했다.
도입이다. 방문 고객은 입장시 QR코드를 스캔해
럼에도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어려워하는 고객이 있을 수 있어 매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페이지에 체
장에 상주 직원을 10~11명 두고 밀착 안내 중이다.
크인한다. 체크인 화면 하단의 카메라로 상품 QR
❸ 결제 간편결제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한다.
❹ 수령 픽업 대기시간 동안 콘텐츠를 즐기다가, 알림 톡이 오면 픽업존에서 상품을 수령한다.
존, 고객참여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 는 공간이다. DIY존은 ‘프렌즈 플라워숍’으로 카
카카오프렌즈 커뮤니티 일원이 되다
카오프렌즈의 꽃 바구니 상품을 판매한다. 고객
는 스마트폰의 앱 카드나 카카오페이로 할 수 있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또다른 변화는 콘텐츠 강화
이 원하는대로 꽃 바구니를 만들 수 있으며, 각
다. 결제까지 완료하면 주문이 완료됐다는 카카
다. 매장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보이는
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멀티IP존은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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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QR코드 스캔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QR코드를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는다.
2층은 픽업존과 안내데스크, DIY존, 멀티IP
코드를 스캔하면 가상 장바구니에 담긴다.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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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체크인 입장시 QR코드를 스캔해 체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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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스토어
프렌즈와 협업한 작가의 작품과 상품을 전시한
즈의 여름 에디션 ‘초록방학’에 맞춰 고객이 직접 도안을 채색하고
공간이다. 오픈과 함께 아티스트 ‘샘바이펜
글을 써보는 그림 일기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카카오프
(SAMBYPEN)’과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전시
렌즈 캐릭터 특징을 알 수 있는 캐릭터도감, 다음 콘셉트를 미리 확
했고, 관련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인할 수 있는 테마영상룸도 설치했다.
고객참여존은 1~2개월마다 카카오프렌즈가
3층에는 카페 노티드가 입점했다. 카페 노티드의 주요 타깃 고객
선보인 새로운 콘셉트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
이 카카오프렌즈와 겹쳐 유치하게 됐다. 상품, 인테리어, 카페 메
을 운영한다. 리뉴얼 오픈 시점에는 카카오프렌
뉴 등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리뉴얼과 함께 카페 노티드와
카카오프렌즈 강남점의 체험 콘텐츠
1
2
4
3
1 카카오프렌즈의 꽃 바구니가 인기를 끌자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 안내데스크에서 매장과 상품, 쇼핑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3 3층에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노티드가 입점했다. 4 카페 노티드와의 협업 상품. 슈가 라이언 인형이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 이후 매출 1위 상품이다.
콜라보레이션해 출시한 ‘슈가 라이언 인형’은 카카오프렌즈 강남 대형 피규어 |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매장 곳곳에 대형 피규어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증강현실 포토존 | 사람이 앞에 서면 캐릭터가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거나 춤추고 놀 수 있다.
MINI I NTE RVIE W
플래그십스토어 매출 1위 상품이다.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콘텐츠 늘리자 고객 체류시간 증가
김현아 대리┃카카오커머스 오프라인 사업팀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는 디지털 콘텐츠 도입과 전시 형태의 매장 구성,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인기상품 위주로
춘식이의 방 | 최근 카카오프렌즈에서 가장 핫한 춘식이의 생활공간으로 꾸민 테마룸이다. 테마룸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콘텐츠 참여존 | 초록방학 콘셉트에 맞춰 고객이 직접 도안을 채색하고 글을 써보는 그림 일기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M 리뉴얼 콘셉트는
압축했다. 리뉴얼 전 1,500SKU였지만 현재는 5분의 1로 줄여
무엇인가요.
280~300SKU를 운영하고 있다. 대신 ‘후디라이언&춘식이’ 같은
오프라인의 가치인 경
단독 상품, ‘꽃화분인형’ 같은 선출시 상품 등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
험 콘텐츠를 확대하는
를 높였다.
것입니다. 고객이 카카 오프렌즈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매장을 기 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테마룸을 조성하고 미디어 월, 캐릭터와 함께하는 증강현실 포토존 등 디지 털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큐레이션한 상품 을 진열하고 단독 상품과 선출시 상품을 운영하면
프렌즈도감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프렌즈도감이 픽업존 인근에 구성됐다.
테마영상룸 | 현재와 다음 시즌 콘셉트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의 다음 콘셉트는 가을서점이다.
카카오커머스는 리뉴얼 과정에서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캐릭터 를 표현해, 각 공간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 공하기 위해 고민했다. 또한 인테리어시 기존 아크릴에서 철제 소 재로 바꿔 색다른 분위기를 줬으며, 생동감을 살리고 고객 쇼핑 편 의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김현아 대리는 “리뉴얼 이후 고객 체 류시간이 늘었고, 구경하려고 들어온 고객들이 상품을 구입하는 경 우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리뉴얼 오픈 이후 1주일간 매출
서 구매한 어떤 상품이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
은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 앞으로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
록 했습니다.
십스토어는 콘텐츠와 공간 구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언제 방 문해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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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
프렌즈와 협업한 작가의 작품과 상품을 전시한
즈의 여름 에디션 ‘초록방학’에 맞춰 고객이 직접 도안을 채색하고
공간이다. 오픈과 함께 아티스트 ‘샘바이펜
글을 써보는 그림 일기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카카오프
(SAMBYPEN)’과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전시
렌즈 캐릭터 특징을 알 수 있는 캐릭터도감, 다음 콘셉트를 미리 확
했고, 관련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인할 수 있는 테마영상룸도 설치했다.
고객참여존은 1~2개월마다 카카오프렌즈가
3층에는 카페 노티드가 입점했다. 카페 노티드의 주요 타깃 고객
선보인 새로운 콘셉트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
이 카카오프렌즈와 겹쳐 유치하게 됐다. 상품, 인테리어, 카페 메
을 운영한다. 리뉴얼 오픈 시점에는 카카오프렌
뉴 등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리뉴얼과 함께 카페 노티드와
카카오프렌즈 강남점의 체험 콘텐츠
1
2
4
3
1 카카오프렌즈의 꽃 바구니가 인기를 끌자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 안내데스크에서 매장과 상품, 쇼핑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3 3층에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노티드가 입점했다. 4 카페 노티드와의 협업 상품. 슈가 라이언 인형이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 이후 매출 1위 상품이다.
콜라보레이션해 출시한 ‘슈가 라이언 인형’은 카카오프렌즈 강남 대형 피규어 |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매장 곳곳에 대형 피규어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증강현실 포토존 | 사람이 앞에 서면 캐릭터가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거나 춤추고 놀 수 있다.
MINI I NTE RVIE W
플래그십스토어 매출 1위 상품이다.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콘텐츠 늘리자 고객 체류시간 증가
김현아 대리┃카카오커머스 오프라인 사업팀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는 디지털 콘텐츠 도입과 전시 형태의 매장 구성,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인기상품 위주로
춘식이의 방 | 최근 카카오프렌즈에서 가장 핫한 춘식이의 생활공간으로 꾸민 테마룸이다. 테마룸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콘텐츠 참여존 | 초록방학 콘셉트에 맞춰 고객이 직접 도안을 채색하고 글을 써보는 그림 일기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M 리뉴얼 콘셉트는
압축했다. 리뉴얼 전 1,500SKU였지만 현재는 5분의 1로 줄여
무엇인가요.
280~300SKU를 운영하고 있다. 대신 ‘후디라이언&춘식이’ 같은
오프라인의 가치인 경
단독 상품, ‘꽃화분인형’ 같은 선출시 상품 등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
험 콘텐츠를 확대하는
를 높였다.
것입니다. 고객이 카카 오프렌즈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매장을 기 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테마룸을 조성하고 미디어 월, 캐릭터와 함께하는 증강현실 포토존 등 디지 털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큐레이션한 상품 을 진열하고 단독 상품과 선출시 상품을 운영하면
프렌즈도감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프렌즈도감이 픽업존 인근에 구성됐다.
테마영상룸 | 현재와 다음 시즌 콘셉트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의 다음 콘셉트는 가을서점이다.
카카오커머스는 리뉴얼 과정에서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캐릭터 를 표현해, 각 공간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 공하기 위해 고민했다. 또한 인테리어시 기존 아크릴에서 철제 소 재로 바꿔 색다른 분위기를 줬으며, 생동감을 살리고 고객 쇼핑 편 의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김현아 대리는 “리뉴얼 이후 고객 체 류시간이 늘었고, 구경하려고 들어온 고객들이 상품을 구입하는 경 우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리뉴얼 오픈 이후 1주일간 매출
서 구매한 어떤 상품이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
은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 앞으로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
록 했습니다.
십스토어는 콘텐츠와 공간 구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언제 방 문해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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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❽ 변화하는 베트남 시장
포기 못 할 기회의 땅 친기업·친한류 활용할 적기 베트남은 국내 다수 기업들이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국내 기업들이 젊은 베트남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현지 유통 인프라가 발전돼 있으며, 구매력 있는 중산층이 견고해 빠른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 신엽·커니 상무
QSR 시장 | 외식 즐기는 MZ 겨냥한 메뉴 포지셔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 내 배달 서비스가 발달함
2020년 기준 21조 원 규모를 형성한 베트남 외식시장은
에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햄버거, 치킨 및 피자 같은
캐주얼 다이닝 및 카페·바가 전체 시장의 87%를 차지하
메뉴가 더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2020년
고 있다. 반면, QSR 시장은 전체의 3% 미만인 5,800억
Z세대의 모바일 배달 앱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원 규모에 그치고 있다. 맥도날드, 피자헛, 버거킹 등 글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
로벌 QSR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연평균 8% 수준의 성장
으로 예상된다.
률을 보이고 있으며, 체인 업계를 중심으로 2030년 2조 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시장 내 대표 QSR 브랜드로는 KFC, 롯데리아, 맥도날드, 피자헛, 도미노, 졸리비, 버거킹 등이 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QSR 체인 시장은 햄버거와 치킨 메
KFC 경우 현지 소비자들에게 수요가 높은 치킨 전문 브
뉴가 주를 이룬다. 피자와 디저트, 베이커리 또한 향후 고
랜드로 자리잡으며 시장 내 지위를 탄탄히 하고 있다. 치
성장이 기대되는 외식 메뉴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 음식
킨 외에 징거 버거, 타워 버거 등 치킨 버거 메뉴를 제공
경우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나, 체인형보다 주로 독립형
중에 있다. 반면 맥도날드는 파인 다이닝 QSR(Fine Din-
로컬 매장을 중심으로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ing QSR)로 포지셔닝하며 브랜드 경험 강화와 함께 햄버
햄버거, 치킨, 피자 같은 메뉴를 선호하는 이유는 과거 에 비해 서구화된 입맛을 지닌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기
거 메뉴의 현지화, 음료 메뉴 다각화 등에 힘쓰고 있는 상 황이다.
책인 도이머이(Doi Moi ; 쇄신)를 주도한 세대보다 소득수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도시화에 따른 외식 성향 고착화로
급성장하는 QSR 시장에서 사업 기회는 충분히 존재하
준이 2배 이상 높은 MZ세대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
MZ세대의 외식 소비액은 도이머이 세대에 비해 2배 이상
지만, 경쟁 상황이 심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명확한 브
며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큰 변화 가운데
높다.
랜드 포지셔닝으로 현지화와 동시에 차별화된 메뉴 구색
하나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하노이와 호치민 중심으로 도시화가
예를 들어, 호치민과 하노이의 외식 빈도는 과거보다
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베트남 QSR 시장은 글
50% 증가했으며, 외식 횟수당 평균 소비액도 20% 이상 증
로벌 브랜드의 시장 진입 가속화와 동시에, 현지 브랜드의
진행돼 왔다. 베트남은 아세안 주요 국가 중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며, 하노이와 호치민이 전체 소비시장의
도표 1 아세안 국가별 소비지출 규모 및 베트남 주요 도시 GDP
50%를 차지하고 있다. 하노이는 부촌을 중심으로 과시적 다양한 퀵 서비스 레스토랑 브랜드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하노이, 호치민 1인당 GDP 비교
아세안 주요 국가별 소득 대비 지출 비용 규모
소비성향이 강한 반면, 호치민은 고소득층의 소비지출 성
(단위: %, GDP 대비 개인 지출 비용)
(단위: 2019년 기준, 달러)
향이 관대해 신제품 및 새로운 경험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베트남은 2010년 이후 유통시장을 완전 개방하며 대도시
보이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양대 도시 중심의 성장에서
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 현대식 유
벗어나 항구 도시 하이퐁,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다낭과
통업체가 들어섰고, 소비·유통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됐
동나이, 껀터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세를
다. 2019년 기준 베트남 GDP는 2,700달러 수준으로 전
보이고 있다.
세계 115위에 그쳤다. 그러나 2030년에는 6,500달러까
이로 인해 베트남은 2030년까지 인구 1억 500만 명에
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도시 인구가 40%를 넘는 급격한 도시화가 예상된다. 이는
보인다. 과거 상위 20%와 하위 20% 인구의 소득 격차는
정부의 적극적인 도시 개발 정책으로 인해 젊은 인구의 도
4배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중산층 가구 비중이 45% 수준
시 이동이 본격화됨에서 기인한다.
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중산층 인구 성장률이 기 대되고 있다. 더 나아가 베트남이 지난 1986년 단행한 개혁·개방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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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하며 우선 베트남 퀵 서비스 레스 토랑(QSR ; Quick Service Restaurant) 시장 환경과 경
베트남 전체 소비시장의 49.3%
76.5
필리핀
6,862
68.2
베트남
5,134
63.1
말레이시아
x2.5 x1.9
62.9
인도
2,715 59.4
인도네시아
태국
49.6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쟁구도, 향후 사업 기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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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트렌드
❽ 변화하는 베트남 시장
포기 못 할 기회의 땅 친기업·친한류 활용할 적기 베트남은 국내 다수 기업들이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국내 기업들이 젊은 베트남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현지 유통 인프라가 발전돼 있으며, 구매력 있는 중산층이 견고해 빠른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 신엽·커니 상무
QSR 시장 | 외식 즐기는 MZ 겨냥한 메뉴 포지셔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 내 배달 서비스가 발달함
2020년 기준 21조 원 규모를 형성한 베트남 외식시장은
에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햄버거, 치킨 및 피자 같은
캐주얼 다이닝 및 카페·바가 전체 시장의 87%를 차지하
메뉴가 더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2020년
고 있다. 반면, QSR 시장은 전체의 3% 미만인 5,800억
Z세대의 모바일 배달 앱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원 규모에 그치고 있다. 맥도날드, 피자헛, 버거킹 등 글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
로벌 QSR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연평균 8% 수준의 성장
으로 예상된다.
률을 보이고 있으며, 체인 업계를 중심으로 2030년 2조 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시장 내 대표 QSR 브랜드로는 KFC, 롯데리아, 맥도날드, 피자헛, 도미노, 졸리비, 버거킹 등이 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QSR 체인 시장은 햄버거와 치킨 메
KFC 경우 현지 소비자들에게 수요가 높은 치킨 전문 브
뉴가 주를 이룬다. 피자와 디저트, 베이커리 또한 향후 고
랜드로 자리잡으며 시장 내 지위를 탄탄히 하고 있다. 치
성장이 기대되는 외식 메뉴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 음식
킨 외에 징거 버거, 타워 버거 등 치킨 버거 메뉴를 제공
경우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나, 체인형보다 주로 독립형
중에 있다. 반면 맥도날드는 파인 다이닝 QSR(Fine Din-
로컬 매장을 중심으로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ing QSR)로 포지셔닝하며 브랜드 경험 강화와 함께 햄버
햄버거, 치킨, 피자 같은 메뉴를 선호하는 이유는 과거 에 비해 서구화된 입맛을 지닌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기
거 메뉴의 현지화, 음료 메뉴 다각화 등에 힘쓰고 있는 상 황이다.
책인 도이머이(Doi Moi ; 쇄신)를 주도한 세대보다 소득수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도시화에 따른 외식 성향 고착화로
급성장하는 QSR 시장에서 사업 기회는 충분히 존재하
준이 2배 이상 높은 MZ세대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
MZ세대의 외식 소비액은 도이머이 세대에 비해 2배 이상
지만, 경쟁 상황이 심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명확한 브
며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큰 변화 가운데
높다.
랜드 포지셔닝으로 현지화와 동시에 차별화된 메뉴 구색
하나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하노이와 호치민 중심으로 도시화가
예를 들어, 호치민과 하노이의 외식 빈도는 과거보다
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베트남 QSR 시장은 글
50% 증가했으며, 외식 횟수당 평균 소비액도 20% 이상 증
로벌 브랜드의 시장 진입 가속화와 동시에, 현지 브랜드의
진행돼 왔다. 베트남은 아세안 주요 국가 중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며, 하노이와 호치민이 전체 소비시장의
도표 1 아세안 국가별 소비지출 규모 및 베트남 주요 도시 GDP
50%를 차지하고 있다. 하노이는 부촌을 중심으로 과시적 다양한 퀵 서비스 레스토랑 브랜드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하노이, 호치민 1인당 GDP 비교
아세안 주요 국가별 소득 대비 지출 비용 규모
소비성향이 강한 반면, 호치민은 고소득층의 소비지출 성
(단위: %, GDP 대비 개인 지출 비용)
(단위: 2019년 기준, 달러)
향이 관대해 신제품 및 새로운 경험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베트남은 2010년 이후 유통시장을 완전 개방하며 대도시
보이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양대 도시 중심의 성장에서
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 현대식 유
벗어나 항구 도시 하이퐁,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다낭과
통업체가 들어섰고, 소비·유통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됐
동나이, 껀터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세를
다. 2019년 기준 베트남 GDP는 2,700달러 수준으로 전
보이고 있다.
세계 115위에 그쳤다. 그러나 2030년에는 6,500달러까
이로 인해 베트남은 2030년까지 인구 1억 500만 명에
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도시 인구가 40%를 넘는 급격한 도시화가 예상된다. 이는
보인다. 과거 상위 20%와 하위 20% 인구의 소득 격차는
정부의 적극적인 도시 개발 정책으로 인해 젊은 인구의 도
4배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중산층 가구 비중이 45% 수준
시 이동이 본격화됨에서 기인한다.
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중산층 인구 성장률이 기 대되고 있다. 더 나아가 베트남이 지난 1986년 단행한 개혁·개방 정
7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하며 우선 베트남 퀵 서비스 레스 토랑(QSR ; Quick Service Restaurant) 시장 환경과 경
베트남 전체 소비시장의 49.3%
76.5
필리핀
6,862
68.2
베트남
5,134
63.1
말레이시아
x2.5 x1.9
62.9
인도
2,715 59.4
인도네시아
태국
49.6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쟁구도, 향후 사업 기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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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트렌드
❽ 변화하는 베트남 시장
성장으로 인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실제로 어린이 체험 시설 이용시 부모들의 고려사항을
서 확실한 구매 유인이 없을 경우 고객의 재방문을 기대하
보면, ‘안전’ 다음으로 교육 프로그램 같은 ‘교육적 요소’가
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뒤를 이으며, ‘재미’, ‘청결도’, ‘접근성’, ‘가격’ 등의 요소도
또한 베트남 소비자는 식습관에 대한 보수적 성향이 있
중시되고 있다. 즉, 베트남 젊은 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매
어 다양성보다 익숙한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
우 중시하며, 자녀 교육비에 적극 소비하는 행태를 보이고
서 현지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필수 메뉴를 갖출 필
있다.
요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성비 메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에듀엔터테인먼트 업
공격적인 프로모션 진행시 단기 고객 유인은 가능하겠지
계 현황을 보면 비에토피아(Vietopia), 키즈시티(Kizciti)
만,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창출이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될
같은 고가의 교육 기관이 있는가 하면 스마트 키즈 플레이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라운드(Smart Kids Playground), 플레이타임(Play-
도표 3 베트남 내 QSR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인식 ▒ 인지 못함 ▒ 인지함
단위: %
16 38
84
KFC
62
롯데리아
40
60
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 교육보다 재미 위주의 서비
재미보다 교육형 콘텐츠로 투자 접근
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도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어린이 체험
높은 바, QSR 시장 외에 교육 사업에서의 기회도 모색해
시설 방문 목적은 적성·지능 개발과 다양한 배울거리에
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금액은
대한 노출 등 교육에 집중돼 있다. 교육 중심 유형 시장이
월소득의 3% 수준으로 집계된다. 반면 베트남은 이보다
전체 시장의 76%를 차지하며 연간 15% 이상의 성장세를
2배 높은 월소득의 6% 이상을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등
보이고 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210.4 7.7% 178.4
188.5
199.1
165.2
121.8
131.4
108.2
2021(F)
76
60
63
41
40
37
도미노피자
졸리비
버거킹
QSR 주요 체인별 소비자 인식
1
맛이 뛰어남 66%
편리한 접근성 40%
프리미엄 메뉴 35%
가족 외식에 좋음 22%
프리미엄 메뉴 15%
2
편리한 접근성 63%
가족 외식에 좋음 40%
맛이 뛰어남 30%
젊은층 선호도 높음 22%
맛이 뛰어남 13%
3
가족 외식에 좋음 60%
젊은층 선호도 높음 40%
다양한 메뉴 구색 24%
맛이 뛰어남 21%
다양한 메뉴 구색 10%
4
젊은층 선호도 높음 60%
가성비 좋음 38%
가족 외식에 좋음 23%
다양한 메뉴 구색 20%
가족 외식에 좋음 9%
5
다양한 메뉴 구색 56%
다양한 행사 38%
젊은층 선호도 높음 23%
가성비 좋음 19%
젊은층 선호도 높음 9%
단위 : 100억 원
▒ 체인형 ▒ 독립형
64.0
피자헛
59
반면 재미 중심의 키즈 파크 유형은 다소 성장이 정체돼
도표 2 베트남 QSR 시장 규모 전망
44.2
58
맥도날드
time), 키즈우나(Kidszoona), 빅펀(Big Fun) 등 상대적
에듀엔터테인먼트 시장 |
42
50.7
71.0
2022(F)
R E TA I L M a g a z i n e
55.9
75.5
2023(F)
141.8
61.5
80.3
2024(F)
153.1
67.8
85.3
2025(F)
74.7
90.6
2026(F)
82.3
96.2
2027(F)
88.7
99.8
2028(F)
95.6
103.5
2029(F)
103.1
107.3
2030F
있고, 다수의 사업자가 경쟁하며 파편화된 시장 구도를
친기업 정책은 글로벌 기업에게 희소식
나타내고 있다.
도시화 트렌드와 중산층 비중 확대, MZ 세대의 주 소비층
에듀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주요 타깃 대상인 4∼13세 인
도약,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은 향후 베트남 시장
구는 베트남에서 연평균 8% 증가하는 추세로 시장 잠재
의 고성장을 견인할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구
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국내 교육 및 에듀테인먼트
나 베트남 정부의 지역 인프라 구축 및 신생 기업의 법인
업계가 선도적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베트남 사
세 면제 등 친기업 정책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업을 확장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글로벌 기업에게 긍정적 소식이다.
영역임에 분명하다.
국내 대기업 또는 외식, 교육 시장에서 활동 중인 기업
다만 QSR 사업과 마찬가지로 교육 사업도 시장 경쟁이
들은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명확한 포지셔닝을 기
특히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최근이야 말로 현지 시
반으로 콘텐츠, 사업모델 등에서 차별화된 접근은 반드시
장에 진입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성
필요할 것이다.
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봐야 할 것이다.
2021 August
77
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❽ 변화하는 베트남 시장
성장으로 인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실제로 어린이 체험 시설 이용시 부모들의 고려사항을
서 확실한 구매 유인이 없을 경우 고객의 재방문을 기대하
보면, ‘안전’ 다음으로 교육 프로그램 같은 ‘교육적 요소’가
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뒤를 이으며, ‘재미’, ‘청결도’, ‘접근성’, ‘가격’ 등의 요소도
또한 베트남 소비자는 식습관에 대한 보수적 성향이 있
중시되고 있다. 즉, 베트남 젊은 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매
어 다양성보다 익숙한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
우 중시하며, 자녀 교육비에 적극 소비하는 행태를 보이고
서 현지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필수 메뉴를 갖출 필
있다.
요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성비 메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에듀엔터테인먼트 업
공격적인 프로모션 진행시 단기 고객 유인은 가능하겠지
계 현황을 보면 비에토피아(Vietopia), 키즈시티(Kizciti)
만,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창출이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될
같은 고가의 교육 기관이 있는가 하면 스마트 키즈 플레이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라운드(Smart Kids Playground), 플레이타임(Play-
도표 3 베트남 내 QSR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인식 ▒ 인지 못함 ▒ 인지함
단위: %
16 38
84
KFC
62
롯데리아
40
60
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 교육보다 재미 위주의 서비
재미보다 교육형 콘텐츠로 투자 접근
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도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어린이 체험
높은 바, QSR 시장 외에 교육 사업에서의 기회도 모색해
시설 방문 목적은 적성·지능 개발과 다양한 배울거리에
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금액은
대한 노출 등 교육에 집중돼 있다. 교육 중심 유형 시장이
월소득의 3% 수준으로 집계된다. 반면 베트남은 이보다
전체 시장의 76%를 차지하며 연간 15% 이상의 성장세를
2배 높은 월소득의 6% 이상을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등
보이고 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210.4 7.7% 178.4
188.5
199.1
165.2
121.8
131.4
108.2
2021(F)
76
60
63
41
40
37
도미노피자
졸리비
버거킹
QSR 주요 체인별 소비자 인식
1
맛이 뛰어남 66%
편리한 접근성 40%
프리미엄 메뉴 35%
가족 외식에 좋음 22%
프리미엄 메뉴 15%
2
편리한 접근성 63%
가족 외식에 좋음 40%
맛이 뛰어남 30%
젊은층 선호도 높음 22%
맛이 뛰어남 13%
3
가족 외식에 좋음 60%
젊은층 선호도 높음 40%
다양한 메뉴 구색 24%
맛이 뛰어남 21%
다양한 메뉴 구색 10%
4
젊은층 선호도 높음 60%
가성비 좋음 38%
가족 외식에 좋음 23%
다양한 메뉴 구색 20%
가족 외식에 좋음 9%
5
다양한 메뉴 구색 56%
다양한 행사 38%
젊은층 선호도 높음 23%
가성비 좋음 19%
젊은층 선호도 높음 9%
단위 : 100억 원
▒ 체인형 ▒ 독립형
64.0
피자헛
59
반면 재미 중심의 키즈 파크 유형은 다소 성장이 정체돼
도표 2 베트남 QSR 시장 규모 전망
44.2
58
맥도날드
time), 키즈우나(Kidszoona), 빅펀(Big Fun) 등 상대적
에듀엔터테인먼트 시장 |
42
50.7
71.0
2022(F)
R E TA I L M a g a z i n e
55.9
75.5
2023(F)
141.8
61.5
80.3
2024(F)
153.1
67.8
85.3
2025(F)
74.7
90.6
2026(F)
82.3
96.2
2027(F)
88.7
99.8
2028(F)
95.6
103.5
2029(F)
103.1
107.3
2030F
있고, 다수의 사업자가 경쟁하며 파편화된 시장 구도를
친기업 정책은 글로벌 기업에게 희소식
나타내고 있다.
도시화 트렌드와 중산층 비중 확대, MZ 세대의 주 소비층
에듀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주요 타깃 대상인 4∼13세 인
도약,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은 향후 베트남 시장
구는 베트남에서 연평균 8% 증가하는 추세로 시장 잠재
의 고성장을 견인할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구
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국내 교육 및 에듀테인먼트
나 베트남 정부의 지역 인프라 구축 및 신생 기업의 법인
업계가 선도적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베트남 사
세 면제 등 친기업 정책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업을 확장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글로벌 기업에게 긍정적 소식이다.
영역임에 분명하다.
국내 대기업 또는 외식, 교육 시장에서 활동 중인 기업
다만 QSR 사업과 마찬가지로 교육 사업도 시장 경쟁이
들은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명확한 포지셔닝을 기
특히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최근이야 말로 현지 시
반으로 콘텐츠, 사업모델 등에서 차별화된 접근은 반드시
장에 진입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성
필요할 것이다.
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봐야 할 것이다.
2021 August
77
BIZ INSIGHT
이커머스 생태계 진화와 혁신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이커머스 제2라운드 경쟁 혁신의 초점이 바뀌다
도표 2 채널별 구매빈도 및 구매 단가 비교 ▷ 온라인 채널은 구매 장바구니 규모보다 빈도 확장을 통해 주 구매 채널로 진화
[가구내 소비 기준] 월 평균 구매 빈도 vs 월 평균 회당 판매액
( ) : 구매액 성장률(전년 대비)
편의성
지난 10여 년간 이커머스 성장은 시장 내 다양한 플레이어가 함께 만들어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수요 트렌드 및 공급 패턴의 변화가 나타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2라운드를 준비할 때가 왔다. 이커머스 2라운드는 다수가 아닌 소수의 플레이어 중심으로 합종연횡해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이커머스 생태계를 진화시킬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장 참여자 역시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이다. 양극화 패턴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전략과 실행력을 펼쳐야 할 시점이다.
30 25 전 년 대 비 방 문 빈 도 (%)
글 박지혁 전무·닐슨코리아 아시아 이커머스 솔루션 총괄
생활 필수재
온라인 (+27.0%)
20 대형슈퍼 (+25.5%)
15 10
조합마트 (+23.4%)
5
백화점 (+2.1%)
0
할인점 (+8.9%)
편의점 (+18.9%) H&B스토어 (+0.7%)
-5 체인대형 (-13.0%)
-10
비 생활 필수재
-15 -4
이커머스 시장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이
이어 커머스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전국민 일상에 파고들
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전략적 자산을 재배치했고, 네이
고 있다. 특히 식료품을 중심으로 한 FMCG 구매가 이커
버는 물류업체 제휴를 통해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
머스 시장 성장을 여전히 견인 중이다.
축하고 있다. 마켓컬리를 비롯한 다양한 버티컬몰들은 팬
최근 닐슨 컨슈머 트랙 데이터에 의하면 온라인 장보기
덤 고객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도 금융과 엔터에
대량 구매자(heavy buyer) 비중이 전년 대비 5%P 늘어난
도표 1 온라인 쇼퍼의 로열티별 구매행동 분석 ▷ 오프라인만 이용하는 소비자 감소 대비 온라인 대량 구매자는 증가 ▷ 온라인 헤비·미디엄 쇼퍼는 회당 구매액보다 구매 빈도 중심으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함
구매자 수 비중(%) 12.1 17.9
17.2
17.9
44.6
구매자별 구매행동 특성 온라인 헤비(heavy) 온라인 미디엄(medium) 온라인 라이트(light) 오프라인 온리(only)
구분
구매 빈도 (VS 전년 대비) 41.5
24.1
21.9
2020
2021
회당 구매액 (VS 전년 대비)
온라인 헤비 (온라인 대량구매)
온라인 미디엄 (온라인 적정구매)
온라인 라이트 (온라인 소량구매)
온라인 42회 (+12.0%)
온라인 28회 (+10.5%)
온라인 8회 (+11.5%)
오프라인 117회 (+14.5%)
오프라인 119회 (-4.5%)
오프라인 125회 (+6.9%)
온라인 32,714원 (-0.7%)
온라인 27,865원 (-6.3%)
온라인 27,730원 (-1.6%)
오프라인 22,991원 (+7.7%)
오프라인 22,825원 (+10.3 %)
오프라인 24,350원 (+6.8%)
오프라인 온리 (오프라인만 이용)
오프라인 117회 (+1.1%)
오프라인 27,973원 (+11.9%)
-2
0
2
4
78
R E TA I L M a g a z i n e
8
10
12
14
16
18
자료 | 닐슨 컨슈머 트랙 이동 추정치(Trip Projection), 2020년 대비 2021년 주 | 원형 크기는 가구 침투율 의미
17.2%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은 연간 42회(월 3.5~4회)
문이다. 배송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필요할 때마다 주문
를 구매하고 오프라인 구매도 동시에 활발하게 한다. 소
하는 편의점 형태 구매가 온라인 채널의 주요 특징으로 나
량 구매자(light buyer)는 가장 큰 41.5%의 비중을 차지
타난다. 채널 간 경쟁 구도에서 온라인의 포지셔닝이 명확
하는데 최근 들어 구매 빈도가 늘고 있다(도표 1 참고). 여
해지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전히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성장 기회는 크게 나타난다.
더불어 택배 가격에 퀵서비스의 속도로 배송해주는 퀵
최근 이커머스 시장 주요 특징을 점검해보고 대응 방향을
커머스가 기존 배민이나 요기요를 비롯해, 최근 쿠팡과 오
살펴보겠다.
프라인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까지 가세해 15~30분 내 배송 서비스로 가속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동형 소
퀵커머스와 모빌리티 혁신으로 변화한 환경
규모 물류센터 즉 콜드체인 시스템이 탑재된 전기 트럭이
첫 번째 주목할 변화는 온라인 채널의 구매 빈도가 큰 폭
배송지 근방을 돌면서 주문시 바로 배송을 진행하기도 한
으로 상승한 점이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과 비교해도 전
다.
년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편
결과적으로 구매 빈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점 등이 객단가 장바구니, 즉 1회 평균 구매 지출액 중
기존 이커머스의 대용량, 멀티 제품 중심의 구매패턴이 소
심으로 성장한 것에 반해 대조적인 현상이다(도표 2 참
용량, 단품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므로 제품 구색 및 가
고).
격, 사용자 경험 전략 전반에 걸친 변화도 필요하다. 특히
구매 빈도의 급증은 식료품 중심으로 쇼핑몰별 충성도 자료 | 닐슨 컨슈머 트랙(Nielsen Consumer Track)
6
전년 대비 월 평균 회당 구매액(%)
높은 고객이 확대되고 습관적 구매 패턴이 뚜렷해졌기 때
복잡한 옵션 상품이나 가격 비교 체계를 보다 단순화하고 투명화할 때 기회가 커질 것이다.
2021 August
79
BIZ INSIGHT
이커머스 생태계 진화와 혁신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이커머스 제2라운드 경쟁 혁신의 초점이 바뀌다
도표 2 채널별 구매빈도 및 구매 단가 비교 ▷ 온라인 채널은 구매 장바구니 규모보다 빈도 확장을 통해 주 구매 채널로 진화
[가구내 소비 기준] 월 평균 구매 빈도 vs 월 평균 회당 판매액
( ) : 구매액 성장률(전년 대비)
편의성
지난 10여 년간 이커머스 성장은 시장 내 다양한 플레이어가 함께 만들어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수요 트렌드 및 공급 패턴의 변화가 나타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2라운드를 준비할 때가 왔다. 이커머스 2라운드는 다수가 아닌 소수의 플레이어 중심으로 합종연횡해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이커머스 생태계를 진화시킬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장 참여자 역시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이다. 양극화 패턴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전략과 실행력을 펼쳐야 할 시점이다.
30 25 전 년 대 비 방 문 빈 도 (%)
글 박지혁 전무·닐슨코리아 아시아 이커머스 솔루션 총괄
생활 필수재
온라인 (+27.0%)
20 대형슈퍼 (+25.5%)
15 10
조합마트 (+23.4%)
5
백화점 (+2.1%)
0
할인점 (+8.9%)
편의점 (+18.9%) H&B스토어 (+0.7%)
-5 체인대형 (-13.0%)
-10
비 생활 필수재
-15 -4
이커머스 시장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이
이어 커머스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전국민 일상에 파고들
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전략적 자산을 재배치했고, 네이
고 있다. 특히 식료품을 중심으로 한 FMCG 구매가 이커
버는 물류업체 제휴를 통해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
머스 시장 성장을 여전히 견인 중이다.
축하고 있다. 마켓컬리를 비롯한 다양한 버티컬몰들은 팬
최근 닐슨 컨슈머 트랙 데이터에 의하면 온라인 장보기
덤 고객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도 금융과 엔터에
대량 구매자(heavy buyer) 비중이 전년 대비 5%P 늘어난
도표 1 온라인 쇼퍼의 로열티별 구매행동 분석 ▷ 오프라인만 이용하는 소비자 감소 대비 온라인 대량 구매자는 증가 ▷ 온라인 헤비·미디엄 쇼퍼는 회당 구매액보다 구매 빈도 중심으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함
구매자 수 비중(%) 12.1 17.9
17.2
17.9
44.6
구매자별 구매행동 특성 온라인 헤비(heavy) 온라인 미디엄(medium) 온라인 라이트(light) 오프라인 온리(only)
구분
구매 빈도 (VS 전년 대비) 41.5
24.1
21.9
2020
2021
회당 구매액 (VS 전년 대비)
온라인 헤비 (온라인 대량구매)
온라인 미디엄 (온라인 적정구매)
온라인 라이트 (온라인 소량구매)
온라인 42회 (+12.0%)
온라인 28회 (+10.5%)
온라인 8회 (+11.5%)
오프라인 117회 (+14.5%)
오프라인 119회 (-4.5%)
오프라인 125회 (+6.9%)
온라인 32,714원 (-0.7%)
온라인 27,865원 (-6.3%)
온라인 27,730원 (-1.6%)
오프라인 22,991원 (+7.7%)
오프라인 22,825원 (+10.3 %)
오프라인 24,350원 (+6.8%)
오프라인 온리 (오프라인만 이용)
오프라인 117회 (+1.1%)
오프라인 27,973원 (+11.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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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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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닐슨 컨슈머 트랙 이동 추정치(Trip Projection), 2020년 대비 2021년 주 | 원형 크기는 가구 침투율 의미
17.2%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은 연간 42회(월 3.5~4회)
문이다. 배송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필요할 때마다 주문
를 구매하고 오프라인 구매도 동시에 활발하게 한다. 소
하는 편의점 형태 구매가 온라인 채널의 주요 특징으로 나
량 구매자(light buyer)는 가장 큰 41.5%의 비중을 차지
타난다. 채널 간 경쟁 구도에서 온라인의 포지셔닝이 명확
하는데 최근 들어 구매 빈도가 늘고 있다(도표 1 참고). 여
해지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전히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성장 기회는 크게 나타난다.
더불어 택배 가격에 퀵서비스의 속도로 배송해주는 퀵
최근 이커머스 시장 주요 특징을 점검해보고 대응 방향을
커머스가 기존 배민이나 요기요를 비롯해, 최근 쿠팡과 오
살펴보겠다.
프라인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까지 가세해 15~30분 내 배송 서비스로 가속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동형 소
퀵커머스와 모빌리티 혁신으로 변화한 환경
규모 물류센터 즉 콜드체인 시스템이 탑재된 전기 트럭이
첫 번째 주목할 변화는 온라인 채널의 구매 빈도가 큰 폭
배송지 근방을 돌면서 주문시 바로 배송을 진행하기도 한
으로 상승한 점이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과 비교해도 전
다.
년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편
결과적으로 구매 빈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점 등이 객단가 장바구니, 즉 1회 평균 구매 지출액 중
기존 이커머스의 대용량, 멀티 제품 중심의 구매패턴이 소
심으로 성장한 것에 반해 대조적인 현상이다(도표 2 참
용량, 단품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므로 제품 구색 및 가
고).
격, 사용자 경험 전략 전반에 걸친 변화도 필요하다. 특히
구매 빈도의 급증은 식료품 중심으로 쇼핑몰별 충성도 자료 | 닐슨 컨슈머 트랙(Nielsen Consumer Track)
6
전년 대비 월 평균 회당 구매액(%)
높은 고객이 확대되고 습관적 구매 패턴이 뚜렷해졌기 때
복잡한 옵션 상품이나 가격 비교 체계를 보다 단순화하고 투명화할 때 기회가 커질 것이다.
2021 August
79
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이커머스 생태계 진화와 혁신
도표 4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위 브랜드 집중도 1
2 단위 : %
▷ 톱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
1 퀵커머스 발달로 온라인 채널의 구매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온라인에서 습관적 구매패턴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배송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비중
FMCG 전체
100.0
Top 1~5
27.8
Top 6~10
16.8
퀵커머스와 함께 향후 주목할 배송 형태는 클릭앤드라
니즈 역시 한층 커졌다. 기존의 생활방식이 팬데믹을 야기
Top 11~30
31.9
이브(Click & Drive), 즉 드라이브 스루 모델이다. 유럽에
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이 보다 구체
Top 31~100
17.1
서는 이미 주요 포맷으로 자리잡았는데, 과거와 차이점은
화되고 있다. 모순적이지만 빠르고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주차가 힘들거나 시스템이 없어도 이용 가능한 모델로 진
소비층에 반대해 느려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패턴도 함
100+
6.5
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차내 결제 시스템(in
께 늘어나고 있다.
연간 점유율 상승
비중
-1.1 3.8 -1.8 -2.0 -5.3 -3.5
연간 점유율 상승
1.2
세제류
100.0
Top 1~5
54.7
Top 6~10
17.3
-20.1
Top 11~30
20.1
-20.7
Top 31~100
7.1
-19.3
100+
0.9
33.5
-58.6
자료 | 닐슨 옴니/이커머스 2021년
car payment) 서비스로 주문 및 결제하면 매장 직원이 상
<도표 3>에서 볼 수 있듯이 34.8%의 소비자는 패키지
품을 전달해주는 형태다. 식음료, 도시락, 생활용품 등 다
재활용에 민감하고 32.6%는 배송 시간이 다소 늦어도 괜
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 확대와 차량의
찮다고 생각한다. 응답자의 25%는 제품 포장을 최소화한
요해졌다. 소용량 김 상품에서 플라스틱 패키지를 빼고
로 나타나면서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충성도 높은 브랜드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탑승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재미를
상태로 배송되길 원하고 심지어 23.2%는 추가 비용을 지
요구르트에서 빨대를 제거하고 종이로 화장품 케이스를
이 살아남는 구조가 강화될 것이다. 자사몰 확대가 가능
동시에 주는 자동차 환경)이 진화하면서 모빌리티는 단순
불하더라도 친환경 패키지에 니즈를 가지고 있다. 최근 보
만든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소비재 제품의 80~90%는
하고 물류 역량 및 주요 유통사와의 협상력이 강한 브랜드
이동 목적이 아닌 쇼핑이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활용
냉 박스와 종이 포장재는 기본이 됐고 배송시 사용되는 포
변화의 기회가 많다. 특히 성분 등 제품력에 있어 대기업
의 경쟁력도 높아지게 된다.
공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재 비닐을 회수 및 재활용하는 서비스까지 나타났다.
과 중소 브랜드 간 격차가 줄고 점차 상향 평준화되면서
또한 신규 브랜드의 성공 확률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패키징에서의 경쟁력이 우선 순위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출시 후 일정 수준 점유율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지고 있
제조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품 패키징에 여러 혁신적인
친환경 배송, 패키징 혁신 필요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패키징 소재 및 디자인, 여기에 기
온라인에서 습관적 구매 패턴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배송
업의 친환경 정책에 의미를 부여하는 다양한 메시지가 중
도표 3 친환경 배송 시대의 도래 ▷ 빠르고 편리한 배송 위주에서 느려도 환경을 생각하는 배송으로 34.8%
패키지 재활용(Return of reusable packaging)
32.6%
배송 시간 늦어도 괜찮음(Long delivery times)
제품 패키지 그대로 배송(Shipping only in product packaging)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향(Extra charge of sustainable packaging)
현재 수준 유지
자료 | e마케터(eMarketer) 2021
8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5% 23.2% 32.5%
다. 그 대신 살아남은 브랜드의 지속 기간은 오래 간다. 예
브랜드 집중도 확대
를 들어 샴푸나 바디 용품 같은 개인 생활용품의 경우,
이커머스 유통은 기존에는 주로 롱테일 즉 다수의 중소 브
2019년에는 0.3% 이상 점유율을 유지한 기간이 약 10개
랜드가 민첩성을 무기로 초기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월인데, 2020년에 들어서는 8개월로 줄어들었고, 점유율
시장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일부 주도 브랜드의 점
허들을 넘은 브랜드 숫자도 크게 감소했다. 결국 선택과
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집중을 통해 각 유통 플랫폼에 최적화할 최소 브랜딩이 필
실제 최근 1년간 주요 소비재 톱5 브랜드의 점유율 상승
요하고, 겹치거나 포지셔닝이 약한 브랜드는 줄여 나가는
은 다른 브랜드 대비 현저하게 높게 나타난다(도표 4 참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는 한정판,
고). 상위 브랜드 집중도가 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기획 제품의 창의성이 중요할 것이다.
언급한 퀵커머스, 친환경 배송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
이커머스 2라운드는 다수가 아닌 소수의 플레이어 중심
구매 결정 프로세스가 단축되면서 주 이용 브랜드 및 유통
으로 합종연횡해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 내 상위 브랜드 위주 매출이 발생하고 친환경 패키
생태계를 진화시킬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장 참여자가 지
지와 관련 R&D 투자가 가능한 일부 채널로의 쏠림 현상
속적으로 들어올 것이다. 양극화 패턴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 나타난다. 상위 브랜드 집중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
각자의 전략과 실행력을 더욱 빠르고 촘촘히 해야 할 시점
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가격 인상이 전방위적으
이다.
2021 August
81
BIZ INSIGHT
닐슨의 유통·소비재 시장 분석
이커머스 생태계 진화와 혁신
도표 4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위 브랜드 집중도 1
2 단위 : %
▷ 톱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
1 퀵커머스 발달로 온라인 채널의 구매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온라인에서 습관적 구매패턴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배송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비중
FMCG 전체
100.0
Top 1~5
27.8
Top 6~10
16.8
퀵커머스와 함께 향후 주목할 배송 형태는 클릭앤드라
니즈 역시 한층 커졌다. 기존의 생활방식이 팬데믹을 야기
Top 11~30
31.9
이브(Click & Drive), 즉 드라이브 스루 모델이다. 유럽에
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이 보다 구체
Top 31~100
17.1
서는 이미 주요 포맷으로 자리잡았는데, 과거와 차이점은
화되고 있다. 모순적이지만 빠르고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주차가 힘들거나 시스템이 없어도 이용 가능한 모델로 진
소비층에 반대해 느려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패턴도 함
100+
6.5
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차내 결제 시스템(in
께 늘어나고 있다.
연간 점유율 상승
비중
-1.1 3.8 -1.8 -2.0 -5.3 -3.5
연간 점유율 상승
1.2
세제류
100.0
Top 1~5
54.7
Top 6~10
17.3
-20.1
Top 11~30
20.1
-20.7
Top 31~100
7.1
-19.3
100+
0.9
33.5
-58.6
자료 | 닐슨 옴니/이커머스 2021년
car payment) 서비스로 주문 및 결제하면 매장 직원이 상
<도표 3>에서 볼 수 있듯이 34.8%의 소비자는 패키지
품을 전달해주는 형태다. 식음료, 도시락, 생활용품 등 다
재활용에 민감하고 32.6%는 배송 시간이 다소 늦어도 괜
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 확대와 차량의
찮다고 생각한다. 응답자의 25%는 제품 포장을 최소화한
요해졌다. 소용량 김 상품에서 플라스틱 패키지를 빼고
로 나타나면서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충성도 높은 브랜드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탑승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재미를
상태로 배송되길 원하고 심지어 23.2%는 추가 비용을 지
요구르트에서 빨대를 제거하고 종이로 화장품 케이스를
이 살아남는 구조가 강화될 것이다. 자사몰 확대가 가능
동시에 주는 자동차 환경)이 진화하면서 모빌리티는 단순
불하더라도 친환경 패키지에 니즈를 가지고 있다. 최근 보
만든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소비재 제품의 80~90%는
하고 물류 역량 및 주요 유통사와의 협상력이 강한 브랜드
이동 목적이 아닌 쇼핑이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활용
냉 박스와 종이 포장재는 기본이 됐고 배송시 사용되는 포
변화의 기회가 많다. 특히 성분 등 제품력에 있어 대기업
의 경쟁력도 높아지게 된다.
공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재 비닐을 회수 및 재활용하는 서비스까지 나타났다.
과 중소 브랜드 간 격차가 줄고 점차 상향 평준화되면서
또한 신규 브랜드의 성공 확률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패키징에서의 경쟁력이 우선 순위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출시 후 일정 수준 점유율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지고 있
제조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품 패키징에 여러 혁신적인
친환경 배송, 패키징 혁신 필요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패키징 소재 및 디자인, 여기에 기
온라인에서 습관적 구매 패턴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배송
업의 친환경 정책에 의미를 부여하는 다양한 메시지가 중
도표 3 친환경 배송 시대의 도래 ▷ 빠르고 편리한 배송 위주에서 느려도 환경을 생각하는 배송으로 34.8%
패키지 재활용(Return of reusable packaging)
32.6%
배송 시간 늦어도 괜찮음(Long delivery times)
제품 패키지 그대로 배송(Shipping only in product packaging)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향(Extra charge of sustainable packaging)
현재 수준 유지
자료 | e마케터(eMarketer) 2021
8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5% 23.2% 32.5%
다. 그 대신 살아남은 브랜드의 지속 기간은 오래 간다. 예
브랜드 집중도 확대
를 들어 샴푸나 바디 용품 같은 개인 생활용품의 경우,
이커머스 유통은 기존에는 주로 롱테일 즉 다수의 중소 브
2019년에는 0.3% 이상 점유율을 유지한 기간이 약 10개
랜드가 민첩성을 무기로 초기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월인데, 2020년에 들어서는 8개월로 줄어들었고, 점유율
시장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일부 주도 브랜드의 점
허들을 넘은 브랜드 숫자도 크게 감소했다. 결국 선택과
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집중을 통해 각 유통 플랫폼에 최적화할 최소 브랜딩이 필
실제 최근 1년간 주요 소비재 톱5 브랜드의 점유율 상승
요하고, 겹치거나 포지셔닝이 약한 브랜드는 줄여 나가는
은 다른 브랜드 대비 현저하게 높게 나타난다(도표 4 참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는 한정판,
고). 상위 브랜드 집중도가 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기획 제품의 창의성이 중요할 것이다.
언급한 퀵커머스, 친환경 배송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
이커머스 2라운드는 다수가 아닌 소수의 플레이어 중심
구매 결정 프로세스가 단축되면서 주 이용 브랜드 및 유통
으로 합종연횡해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 내 상위 브랜드 위주 매출이 발생하고 친환경 패키
생태계를 진화시킬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장 참여자가 지
지와 관련 R&D 투자가 가능한 일부 채널로의 쏠림 현상
속적으로 들어올 것이다. 양극화 패턴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 나타난다. 상위 브랜드 집중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
각자의 전략과 실행력을 더욱 빠르고 촘촘히 해야 할 시점
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가격 인상이 전방위적으
이다.
2021 August
81
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❾ CDP란 무엇인가
CRM이 모르는 고객 특성 CDP는 알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고객 서비스, 영업 등의 효율을 높이는 시도는 20여 년 전부터 이어졌다. 이때 활용된 시스템이 CRM과 DMP다. CRM은 기업의 정해진 틀 안에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DMP는 반대로 온라인상에 있는 불특정 고객에게 마케팅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하지만 두 플랫폼으로 고객을 100%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제 고객이 앱, 웹, 기타 플랫폼에서 남긴 모든 흔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만드는 CD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면 당시 고객사에게 죄송한 마음도 드는데, 그럼에도 당
온라인 이용시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콜센터에 전화했을
시 컨설팅을 진행하고 CRM을 준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경우 내가 누구인지 말해야 상담원과 통화가 가능하다.
기업 사이의 성과 차이를 생각해본다면 무엇인가 기여했 다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템에 저장해놓지 않았다. 하지만 CRM 중요성이 커지면
이처럼 CRM이라는 용어와 시스템이 세상에 나온 지
서 두 개의 시스템이 생겼는데 하나는 DW라는 대규모 데
20년이 넘었다. 이제 대다수 기업은 CRM 관련 업무 조직
이터 저장소이며, 또 다른 하나는 고객 대상으로 하는 모
과 프로세스,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놓았다. CRM은 고객
든 접속 및 소통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소
관계 관리라는 의미로 고객과 관계를 맺고, 관계를 유지
프트웨어인 ‘캠페인 관리 툴(Campaign Management
하며 심화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데
Tool)’이다. 두 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회사에 도입하는 것
이터가 필요하다.
을 통칭 CRM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두 가지 시스템은 정형화된 데이터로 정의된 고
글 장중호·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빅데이터 주임교수·공학박사
지난호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꿈꾸는 모든 기업
입사하면서부터 시작했다. 1998~1999년은 새로운 밀레
의 선결 과제는 바로 자사의 고객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
니엄 시대를 앞두고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
하고, 통합하고, 융합해 고객과 소통하고, 차별화된 고객
다임으로 세상이 바뀌던 시기였다. 지금 4차 산업혁명과
경험을 만들고, 마케팅 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데이터 컴
인공지능, 디지털이라는 화두로 세상이 뒤집어지는 상황
퍼니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과 유사하다. 닷컴기업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기반 새로운
고객 데이터 플랫폼인 CDP(Customer Data Platform)가
벤처기업이 등장했고 기업은 e비즈니스라는 인터넷 경제
필수다.
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 및 기업 혁신을 준비하고
고객 관련 플랫폼이나 시스템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
CRM 시대 이전에는 고객 관련 데이터를 회사 내 시스
유연하지 못한 CRM, 반쪽짜리로 전락
객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미리 컨설턴트들이 회사에 있을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수 있는 모든 기록의 형식과 포맷 그리고 소통방식을 정의
에 접속하거나 콜센터에 전화를 걸든지, 이메일 문의를
하고, 그것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다 보니 시스
하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과 소통한다. 이때 중요한
템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새로운 고객 간 소통 채널이 늘어
것은 고객이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밝힌다는 사실이다.
나거나 없던 업무 프로세스가 생기게 됐다. 비즈니스가 온
있었다.
데 많은 사람들이 CDP와 CRM(Customer Relationship
2000년대 초반부터 컨설팅사에서 제조·유통기업을
Management),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위한 CRM 프랙티스 리더로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많은
헷갈려 한다. 사람들 혹은 솔루션 업체들마다 CDP,
기업이 CRM이라는 새로운 경영 전략과 프로세스 그리고
CRM, DMP를 약간씩 다르게 이해하고 설명해 자사 솔루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DW(Data Warehouse)나 CRM시
션이 모든 CRM이나 마케팅 이슈를 해결해준다고 이야기
스템에 투자하기 위해 줄을 이었다. 당시 삼성전자, LG전
한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이나 고객 서비
자,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포스코, KT 등 다양한 기업들
스, 영업 등의 효율을 높이는 시도나 프로세스는 20여 년
의 CRM 전략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전부터 있었는데, 그 흐름을 이해하면 앞으로 가장 포괄적
수십억 원 규모 프로젝트의 전체 PM을 맡아 일을 진행
이면서도 전략적인 의미를 가지는 CDP를 이해하고 활용
했으나 정작 실무 경험이 없었던 탓에 CRM에 대한 이해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와 원론적인 이야기 정도만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도 설계했다. 물론 시장에 관
기업이 고객 관리를 위해 구축한 CRM
련 전문가가 없었기 때문에 경영컨설팅사에서 몇 년 간의
나의 사회생활은 1998년 경영컨설팅 회사 PwC컨설팅에
경험을 가진 내가 CRM 전문가로 통했다. 지금 생각해보
8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83
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❾ CDP란 무엇인가
CRM이 모르는 고객 특성 CDP는 알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고객 서비스, 영업 등의 효율을 높이는 시도는 20여 년 전부터 이어졌다. 이때 활용된 시스템이 CRM과 DMP다. CRM은 기업의 정해진 틀 안에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DMP는 반대로 온라인상에 있는 불특정 고객에게 마케팅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하지만 두 플랫폼으로 고객을 100%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제 고객이 앱, 웹, 기타 플랫폼에서 남긴 모든 흔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만드는 CD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면 당시 고객사에게 죄송한 마음도 드는데, 그럼에도 당
온라인 이용시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콜센터에 전화했을
시 컨설팅을 진행하고 CRM을 준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경우 내가 누구인지 말해야 상담원과 통화가 가능하다.
기업 사이의 성과 차이를 생각해본다면 무엇인가 기여했 다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템에 저장해놓지 않았다. 하지만 CRM 중요성이 커지면
이처럼 CRM이라는 용어와 시스템이 세상에 나온 지
서 두 개의 시스템이 생겼는데 하나는 DW라는 대규모 데
20년이 넘었다. 이제 대다수 기업은 CRM 관련 업무 조직
이터 저장소이며, 또 다른 하나는 고객 대상으로 하는 모
과 프로세스,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놓았다. CRM은 고객
든 접속 및 소통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소
관계 관리라는 의미로 고객과 관계를 맺고, 관계를 유지
프트웨어인 ‘캠페인 관리 툴(Campaign Management
하며 심화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데
Tool)’이다. 두 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회사에 도입하는 것
이터가 필요하다.
을 통칭 CRM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두 가지 시스템은 정형화된 데이터로 정의된 고
글 장중호·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빅데이터 주임교수·공학박사
지난호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꿈꾸는 모든 기업
입사하면서부터 시작했다. 1998~1999년은 새로운 밀레
의 선결 과제는 바로 자사의 고객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
니엄 시대를 앞두고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
하고, 통합하고, 융합해 고객과 소통하고, 차별화된 고객
다임으로 세상이 바뀌던 시기였다. 지금 4차 산업혁명과
경험을 만들고, 마케팅 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데이터 컴
인공지능, 디지털이라는 화두로 세상이 뒤집어지는 상황
퍼니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과 유사하다. 닷컴기업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기반 새로운
고객 데이터 플랫폼인 CDP(Customer Data Platform)가
벤처기업이 등장했고 기업은 e비즈니스라는 인터넷 경제
필수다.
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 및 기업 혁신을 준비하고
고객 관련 플랫폼이나 시스템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
CRM 시대 이전에는 고객 관련 데이터를 회사 내 시스
유연하지 못한 CRM, 반쪽짜리로 전락
객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미리 컨설턴트들이 회사에 있을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수 있는 모든 기록의 형식과 포맷 그리고 소통방식을 정의
에 접속하거나 콜센터에 전화를 걸든지, 이메일 문의를
하고, 그것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다 보니 시스
하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과 소통한다. 이때 중요한
템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새로운 고객 간 소통 채널이 늘어
것은 고객이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밝힌다는 사실이다.
나거나 없던 업무 프로세스가 생기게 됐다. 비즈니스가 온
있었다.
데 많은 사람들이 CDP와 CRM(Customer Relationship
2000년대 초반부터 컨설팅사에서 제조·유통기업을
Management),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위한 CRM 프랙티스 리더로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많은
헷갈려 한다. 사람들 혹은 솔루션 업체들마다 CDP,
기업이 CRM이라는 새로운 경영 전략과 프로세스 그리고
CRM, DMP를 약간씩 다르게 이해하고 설명해 자사 솔루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DW(Data Warehouse)나 CRM시
션이 모든 CRM이나 마케팅 이슈를 해결해준다고 이야기
스템에 투자하기 위해 줄을 이었다. 당시 삼성전자, LG전
한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이나 고객 서비
자,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포스코, KT 등 다양한 기업들
스, 영업 등의 효율을 높이는 시도나 프로세스는 20여 년
의 CRM 전략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전부터 있었는데, 그 흐름을 이해하면 앞으로 가장 포괄적
수십억 원 규모 프로젝트의 전체 PM을 맡아 일을 진행
이면서도 전략적인 의미를 가지는 CDP를 이해하고 활용
했으나 정작 실무 경험이 없었던 탓에 CRM에 대한 이해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와 원론적인 이야기 정도만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도 설계했다. 물론 시장에 관
기업이 고객 관리를 위해 구축한 CRM
련 전문가가 없었기 때문에 경영컨설팅사에서 몇 년 간의
나의 사회생활은 1998년 경영컨설팅 회사 PwC컨설팅에
경험을 가진 내가 CRM 전문가로 통했다. 지금 생각해보
8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83
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라인이나 모바일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이전에 구축해놓
❾ CDP란 무엇인가
고 있던 기업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다.
맞는 프로필을 가진 고객군을 정의하고 필요할 때 타깃팅
은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되거나, 특정 업무에 국한돼 사용
하고 CRM 활동 혹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쫓
타깃 고객 맞춤 광고 플랫폼 DMP
아 분석해 상품 개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또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이러한 시스템은 구조상 유지
또 다른 플랫폼으로 DMP가 있다. DMP는 기업 외부에 있
구축해 주기도 한다.
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옛날 시스템이어서 비용이 지
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이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광고
속적으로 투입돼야 하고 조금만 수정, 보완하려고 해도 갈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인터넷 웹페이지 배너 광고가 인기
CDP로 고객 100% 이해하기
아엎고 새로 개발하는 것과 비슷한 자원이 들어가기 때문
를 끌었다. 처음에는 웹페이지의 주요 부분에 마치 TV광
CRM과 DMP는 서로 상반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CRM은
에 고쳐 쓰기도 만만치 않다.
고나 신문광고, 옥외 광고처럼 모든 사람들이 같은 광고를
철저하게 미리 기업 내 고객 관련된 시스템을 정의하고 개
어느덧 시스템을 구축한 지 10년이 넘은 기업이 대부분
보도록 배너를 비싸게 팔았다. 그러다가 점차 특정 상품이
발해 정해진 틀 안에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이다.
인데,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상은 천지개벽했다. 이제
나 브랜드에 관심이 없는 고객에게 똑같은 광고를 보여주
DMP는 반대로 온라인 상에 있는 불특정 고객을 기업의
고객은 더이상 기업들과 매장, 웹사이트, 콜센터 등을 통
는 방식이 비효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고객별 차
마케팅이나 광고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의하고
해 대화하지 않는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이전과 전혀 다
별화된 광고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서비스 받는 플랫폼이다.
되는 반쪽자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광고뿐 아니라 이용자가 검색했을 때도 성향에 맞춰 다
이처럼 상반된 특성을 지닌 두 플랫폼을 통해 한 기업이
른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
자신들의 고객을 100%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관
과거에 구축한 CRM시스템은 현재 없앨 수도 없고 고치
해 많은 기업들이 웹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의 PC에 쿠키
된 프로세스를 가지고 CRM 활동을 전개하고 고객 인사이
기도 어려운 계륵이 됐다. 오히려 최근 5년 이내에 새롭게
라는 작은 프로그램을 깔았다. 동의를 받기도 했지만 몰래
트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 새롭게 주목받
창업한 스타트업은 오래된 시스템 없이 처음부터 지금 세
심어 놓기도 했다.
는 플랫폼이 CDP다. 기본적으로 CDP는 DW나 DM(Data
른 형태로 소통한다. 이로 인해 전에 없던 데이터가 쌓이 기 시작했다.
Mart) 기반인 CRM에 추가적으로 ‘데이터 호수(Data
상과 고객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고객들과 소
점차 차별화된 온라인 광고 시장이 커지면서 광고판 역
통에 앞서가고 있다. 이러니 10년 전부터 시스템을 가지
할을 하는 웹사이트를 가진 기업들과 광고를 하고 싶은 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의 특정화 데이
Lake)’를 융합했다. 데이터 호수는 고객이 기업 앱에 들어
랜드를 연결하는 DSP(Demand-Side Platform) 사업자
터는 없지만, #20345590이라는 사람은 ‘분당 지역에 거
와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찾아보고, 흥미를 느끼고, 클릭
가 생겼다. 이들은 브랜드의 특징, 타깃 고객 성향과 웹사
주하는 50대 중반 남성으로 취미는 음악이며 주로 쿠팡에
하고,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하는 모든 활동 기록
이트 특성 및 주요 접속 고객 성향을 분석해 적은 광고 비
서 식품을 구매하고 가끔 여행을 한다. 요즘 최대 관심사
을 쌓아 놓는 곳이다.
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게 소개하는 광고 에이전시다.
는 코로나19 상황이며 뉴스를 주로 접하는 매체는 네이버
CRM은 상품 구매나 결제, 상담 등 명확한 활동 내역만
글로벌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구글이 운영하는 GDN,
다’ 정도의 개인 라이프스타일 정보는 충분히 정의할 수
저장한다. 반면 CDP의 데이터 호수는 고객이 앱, 웹, 기
국내 기업으로는 와이더플래닛(Widerplanet)이 있다.
있다.
타 플랫폼에서 남긴 모든 흔적을 저장한다. 그리고 의미
CRM은 상품 구매나 결제, 상담 등 명확한 활동 내역만 저장한다. 반면 CDP의 데이터 호수는 고객이 앱, 웹, 기타 플랫폼에서 남긴 모든 흔적을 저장한다. 그리고 의미 있는 내용만 추출해 DW나 DM에서 들어오는 고객 정형 데이터와 뭉쳐서 의미 있는 고객 데이터를 쌓는다. 그리고 나머지 데이터는 마치 호수에서 물을 흘려 보내듯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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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PC 중심 온라인 광고 시대가 점차 스마트폰 앱이나
이처럼 수많은 고객이 온라인상에 남긴 모든 정보와 데
있는 내용만 추출해 DW나 DM에서 들어오는 고객 정형
SNS로 바뀌면서 DSP 사업자의 비즈니스 모델도 바뀌기
이터를 모아 놓은 플랫폼이 DMP다. 이름이나 개인식별
데이터와 뭉쳐서 의미 있는 고객 데이터를 쌓는다. 그리고
시작했다. 웹 기반의 쿠키가 이용가치가 떨어지고, 대신
정보는 없지만 특정한 코드로 라벨이 붙은 데이터를 모은
나머지 데이터는 마치 호수에서 물을 흘려 보내듯 지운
앱 기반의 SDK라는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 기업 앱
다. 이것은 일반 기업이 자신들의 고객들을 가지고 자체
다.
에 SDK를 깔아놓고 사용자들의 앱 사용 데이터를 모으고
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DMP 사업을 하는 전
결국 CDP는 지금 나와 있는 모든 고객 데이터를 위한
있다. 이외에도 AD_ID라는 모든 스마트폰에 지정돼 있는
문 기업들이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고객과 접근하고 싶은
플랫폼 중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유연하고, 온·오프라인
ID정보를 활용하기도 한다.
기업들에게 고객 데이터를 제공한다.
을 통합한 고객의 360도 관점의 이해와 이를 근거로 한 실
물론 SDK나 AD_ID는 개인 정보 이슈나 법의 규제가
주로 대형 DSP 사업자들이 DMP 사업을 하는데 국내에
시간 CRM 및 마케팅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강화되면서 점차 활용이 어려워졌는데, 그럼에도 개인을
서는 DSP 사업자 와이더플래닛이 TG360이라는 DMP를
있다. 다음 연재글에서는 어떻게 CDP를 구축할 수 있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빼고 어마어마한 고객들의 구매패
구축하고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며,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CDP 플랫폼들 간의 차이를 알
턴, 정보들을 취합하고 저장할 수 있다. 즉 ‘장중호’라는
프라이빗 DMP라고 특정한 기업이 원할 경우 타깃 고객에
아보고자 한다.
2021 August
85
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라인이나 모바일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이전에 구축해놓
❾ CDP란 무엇인가
고 있던 기업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다.
맞는 프로필을 가진 고객군을 정의하고 필요할 때 타깃팅
은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되거나, 특정 업무에 국한돼 사용
하고 CRM 활동 혹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쫓
타깃 고객 맞춤 광고 플랫폼 DMP
아 분석해 상품 개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또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이러한 시스템은 구조상 유지
또 다른 플랫폼으로 DMP가 있다. DMP는 기업 외부에 있
구축해 주기도 한다.
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옛날 시스템이어서 비용이 지
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이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광고
속적으로 투입돼야 하고 조금만 수정, 보완하려고 해도 갈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인터넷 웹페이지 배너 광고가 인기
CDP로 고객 100% 이해하기
아엎고 새로 개발하는 것과 비슷한 자원이 들어가기 때문
를 끌었다. 처음에는 웹페이지의 주요 부분에 마치 TV광
CRM과 DMP는 서로 상반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CRM은
에 고쳐 쓰기도 만만치 않다.
고나 신문광고, 옥외 광고처럼 모든 사람들이 같은 광고를
철저하게 미리 기업 내 고객 관련된 시스템을 정의하고 개
어느덧 시스템을 구축한 지 10년이 넘은 기업이 대부분
보도록 배너를 비싸게 팔았다. 그러다가 점차 특정 상품이
발해 정해진 틀 안에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이다.
인데,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상은 천지개벽했다. 이제
나 브랜드에 관심이 없는 고객에게 똑같은 광고를 보여주
DMP는 반대로 온라인 상에 있는 불특정 고객을 기업의
고객은 더이상 기업들과 매장, 웹사이트, 콜센터 등을 통
는 방식이 비효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고객별 차
마케팅이나 광고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의하고
해 대화하지 않는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이전과 전혀 다
별화된 광고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서비스 받는 플랫폼이다.
되는 반쪽자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광고뿐 아니라 이용자가 검색했을 때도 성향에 맞춰 다
이처럼 상반된 특성을 지닌 두 플랫폼을 통해 한 기업이
른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
자신들의 고객을 100%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관
과거에 구축한 CRM시스템은 현재 없앨 수도 없고 고치
해 많은 기업들이 웹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의 PC에 쿠키
된 프로세스를 가지고 CRM 활동을 전개하고 고객 인사이
기도 어려운 계륵이 됐다. 오히려 최근 5년 이내에 새롭게
라는 작은 프로그램을 깔았다. 동의를 받기도 했지만 몰래
트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 새롭게 주목받
창업한 스타트업은 오래된 시스템 없이 처음부터 지금 세
심어 놓기도 했다.
는 플랫폼이 CDP다. 기본적으로 CDP는 DW나 DM(Data
른 형태로 소통한다. 이로 인해 전에 없던 데이터가 쌓이 기 시작했다.
Mart) 기반인 CRM에 추가적으로 ‘데이터 호수(Data
상과 고객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고객들과 소
점차 차별화된 온라인 광고 시장이 커지면서 광고판 역
통에 앞서가고 있다. 이러니 10년 전부터 시스템을 가지
할을 하는 웹사이트를 가진 기업들과 광고를 하고 싶은 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의 특정화 데이
Lake)’를 융합했다. 데이터 호수는 고객이 기업 앱에 들어
랜드를 연결하는 DSP(Demand-Side Platform) 사업자
터는 없지만, #20345590이라는 사람은 ‘분당 지역에 거
와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찾아보고, 흥미를 느끼고, 클릭
가 생겼다. 이들은 브랜드의 특징, 타깃 고객 성향과 웹사
주하는 50대 중반 남성으로 취미는 음악이며 주로 쿠팡에
하고,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하는 모든 활동 기록
이트 특성 및 주요 접속 고객 성향을 분석해 적은 광고 비
서 식품을 구매하고 가끔 여행을 한다. 요즘 최대 관심사
을 쌓아 놓는 곳이다.
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게 소개하는 광고 에이전시다.
는 코로나19 상황이며 뉴스를 주로 접하는 매체는 네이버
CRM은 상품 구매나 결제, 상담 등 명확한 활동 내역만
글로벌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구글이 운영하는 GDN,
다’ 정도의 개인 라이프스타일 정보는 충분히 정의할 수
저장한다. 반면 CDP의 데이터 호수는 고객이 앱, 웹, 기
국내 기업으로는 와이더플래닛(Widerplanet)이 있다.
있다.
타 플랫폼에서 남긴 모든 흔적을 저장한다. 그리고 의미
CRM은 상품 구매나 결제, 상담 등 명확한 활동 내역만 저장한다. 반면 CDP의 데이터 호수는 고객이 앱, 웹, 기타 플랫폼에서 남긴 모든 흔적을 저장한다. 그리고 의미 있는 내용만 추출해 DW나 DM에서 들어오는 고객 정형 데이터와 뭉쳐서 의미 있는 고객 데이터를 쌓는다. 그리고 나머지 데이터는 마치 호수에서 물을 흘려 보내듯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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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중심 온라인 광고 시대가 점차 스마트폰 앱이나
이처럼 수많은 고객이 온라인상에 남긴 모든 정보와 데
있는 내용만 추출해 DW나 DM에서 들어오는 고객 정형
SNS로 바뀌면서 DSP 사업자의 비즈니스 모델도 바뀌기
이터를 모아 놓은 플랫폼이 DMP다. 이름이나 개인식별
데이터와 뭉쳐서 의미 있는 고객 데이터를 쌓는다. 그리고
시작했다. 웹 기반의 쿠키가 이용가치가 떨어지고, 대신
정보는 없지만 특정한 코드로 라벨이 붙은 데이터를 모은
나머지 데이터는 마치 호수에서 물을 흘려 보내듯 지운
앱 기반의 SDK라는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 기업 앱
다. 이것은 일반 기업이 자신들의 고객들을 가지고 자체
다.
에 SDK를 깔아놓고 사용자들의 앱 사용 데이터를 모으고
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DMP 사업을 하는 전
결국 CDP는 지금 나와 있는 모든 고객 데이터를 위한
있다. 이외에도 AD_ID라는 모든 스마트폰에 지정돼 있는
문 기업들이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고객과 접근하고 싶은
플랫폼 중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유연하고, 온·오프라인
ID정보를 활용하기도 한다.
기업들에게 고객 데이터를 제공한다.
을 통합한 고객의 360도 관점의 이해와 이를 근거로 한 실
물론 SDK나 AD_ID는 개인 정보 이슈나 법의 규제가
주로 대형 DSP 사업자들이 DMP 사업을 하는데 국내에
시간 CRM 및 마케팅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강화되면서 점차 활용이 어려워졌는데, 그럼에도 개인을
서는 DSP 사업자 와이더플래닛이 TG360이라는 DMP를
있다. 다음 연재글에서는 어떻게 CDP를 구축할 수 있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빼고 어마어마한 고객들의 구매패
구축하고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며,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CDP 플랫폼들 간의 차이를 알
턴, 정보들을 취합하고 저장할 수 있다. 즉 ‘장중호’라는
프라이빗 DMP라고 특정한 기업이 원할 경우 타깃 고객에
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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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기술 혁신
기술 기반의 팬데믹 대응 솔루션
온·오프 전방위 기술 고도화 ‘속도’, ‘안전’, ‘편의성’ 확보가 핵심 팬데믹으로 인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방면에서 위기와 변화를 겪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구매행태는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니즈를 수요로 이끌기 위해서는 전략적 투자와 광범위한 신기술 활용이 필수다. 특히 ‘에코시스템 기반의 통합 상거래 모델 도입’, ‘비접촉 쇼핑 지원 기술 구축’,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 채택’ 등에 주목해야 한다. 글 박현 상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도표 1 전년 대비 온·오프라인 채널별 구매자 만족도 오프라인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음
76% 6%P
74% 11%P
다양한 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음
정확한 가격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음
73% 8%P
67% 6%P 온라인
온라인 매장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73% 5%P
배송 시기
66% 6%P
반품 또는 교환 관련 배송
52% 3%P
배송 비용
54% 8%P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팬데믹으로 전세계 시장에 혼란이 일어나면서 유통업계
팬데믹 종식 후에도 쇼핑 행태는 2020년 이전으로 완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객이 선호
있다. 소비자가 디지털로 구매 채널을 전환하고 안전을 중
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온라인쇼핑 증
히 되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통업체들은
하는 구매 및 배송 방법은 ‘온라인 구매 후 집으로 배송’,
요시 여기는 만큼 유통업계는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
가부터 매장 내 안전에 대한 관심 확대에 이르기까지 유통
고객과의 최종 접점인 풀필먼트(fulfillment)를 성공적으
‘대형 품목, 재고 소진 품목 경우 매장 구매 후 현장 배송’,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업계 상황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일부 유통업체는
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 빠른 배송, 간편한 반
‘온라인 구매 후 매장 수령’ 세 가지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반면,
품 절차 등 전자상거래와 고객의 요구 증가에 맞춰 주문을
따라서 유통업체는 고객이 쇼핑하는 방식에 맞춰 오프
신속하게 중심을 잡고 전략을 수립한 기업들은 팬데믹 이
적시에 처리할 수 있는 유통업체의 능력은 고객의 쇼핑 경
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해야 한다. 이를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같
험을 개선하거나 저하하는 데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
위해서는 상품 구매 및 배송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선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 NRF)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은 매장의 표면적인 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우려하고 있다. 기술은 이러한 우려를 완화시 킬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다.
은 유통업체들에게는 한 가지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 바로
팬데믹 상황에서 유통업체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요
순위, 선호도 등이 중요하다. 하이브리드 혹은 통합 상거
2021년 이후 접촉 이력 관리(contact tracing) 앱, 셀프
새로운 기술을 전반적인 운영 절차와 워크플로우에 빠르
구사항을 충족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은 다음과
래 모델(unified commerce model)을 수용하지 않는 유
및 모바일 체크아웃, 개인 맞춤형 쇼핑 솔루션 및 터치 프
게 통합한 점이다.
같다.
통업체는 장기적으로 성공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리(touch-free) 등이 2021년 이후 쇼핑 경험의 중심이 될
옴니채널이 중심을 이루는 상황에서 유통업체는 여전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업체는 이 같은 비접촉 기술 구축
고객 구매경험 향상 위한 5가지 핵심 전략
전략 ❶ 올바른 옴니채널 모델을 확보하라
재고 가시성, 급증하는 온라인 주문 이행, 매장 내 재고 유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제13회 연례 보고서 ‘2021
최근 많은 소비자가 구매 채널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전환
지, 반품 처리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있다. 이를 해결하기
또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매장에 가기
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Global Shopper Study)’에서는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고객이 오프라인 채널에서
위해서는 유통 생태계(ecosystem)의 모든 측면을 극대화
전 해당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알고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의 기본적인 동기는 바뀌지 않았
쇼핑하는 것을 선호해 매장을 방문한다. 오늘날의 소비자
하는 통합 상거래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
싶어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
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세계 5천 명 이상의 소비자, 매장
는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자
관계자, 유통업계 경영진의 인터뷰 내용을 포함한 해당 연
유롭게 넘나든다. 이들은 제품 가용성, 제품 선택, 가격
전략 ❷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라
문한다고 답했으며, 29%는 매장을 방문하기 전 제품 재고
구 결과에 따르면, 고객은 안전하고 신속하며 편리한 쇼핑
비교 같은 실용적인 이유로 두 채널을 모두 활용한다.
팬데믹 영향으로 생필품 구매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
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을 고려해야 한다.
(57%)이 매장으로 상품을 배송 받기 위해 온라인으로 주
경험을 추구하는 동시에 원하는 상품을 언제나 최상의 상
소비자가 현재 상황에 맞게 유통 채널을 혼합해 사용하
문할 때 소비자가 느끼는 안전 관련 불안감이 문제가 되고
태로 구매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는
면서 유통업체에게는 온라인,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원활
있다. 건강 및 안전 측면에 있어 유통업계의 의사 결정권
전략 ❸ 새로운 경험 창출 위해 기술을 현대화하라
것으로 나타났다(도표 1 참고).
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
자, 매장 관계자, 고객 간 신뢰도에는 상당한 인식 격차가
유통업체들은 매장 혁신부터 온라인 통합, 신기술 활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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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
기술 기반의 팬데믹 대응 솔루션
온·오프 전방위 기술 고도화 ‘속도’, ‘안전’, ‘편의성’ 확보가 핵심 팬데믹으로 인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방면에서 위기와 변화를 겪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구매행태는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니즈를 수요로 이끌기 위해서는 전략적 투자와 광범위한 신기술 활용이 필수다. 특히 ‘에코시스템 기반의 통합 상거래 모델 도입’, ‘비접촉 쇼핑 지원 기술 구축’,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 채택’ 등에 주목해야 한다. 글 박현 상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도표 1 전년 대비 온·오프라인 채널별 구매자 만족도 오프라인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음
76% 6%P
74% 11%P
다양한 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음
정확한 가격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음
73% 8%P
67% 6%P 온라인
온라인 매장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73% 5%P
배송 시기
66% 6%P
반품 또는 교환 관련 배송
52% 3%P
배송 비용
54% 8%P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팬데믹으로 전세계 시장에 혼란이 일어나면서 유통업계
팬데믹 종식 후에도 쇼핑 행태는 2020년 이전으로 완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객이 선호
있다. 소비자가 디지털로 구매 채널을 전환하고 안전을 중
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온라인쇼핑 증
히 되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통업체들은
하는 구매 및 배송 방법은 ‘온라인 구매 후 집으로 배송’,
요시 여기는 만큼 유통업계는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
가부터 매장 내 안전에 대한 관심 확대에 이르기까지 유통
고객과의 최종 접점인 풀필먼트(fulfillment)를 성공적으
‘대형 품목, 재고 소진 품목 경우 매장 구매 후 현장 배송’,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업계 상황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일부 유통업체는
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 빠른 배송, 간편한 반
‘온라인 구매 후 매장 수령’ 세 가지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반면,
품 절차 등 전자상거래와 고객의 요구 증가에 맞춰 주문을
따라서 유통업체는 고객이 쇼핑하는 방식에 맞춰 오프
신속하게 중심을 잡고 전략을 수립한 기업들은 팬데믹 이
적시에 처리할 수 있는 유통업체의 능력은 고객의 쇼핑 경
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해야 한다. 이를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같
험을 개선하거나 저하하는 데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
위해서는 상품 구매 및 배송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선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 NRF)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은 매장의 표면적인 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우려하고 있다. 기술은 이러한 우려를 완화시 킬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다.
은 유통업체들에게는 한 가지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 바로
팬데믹 상황에서 유통업체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요
순위, 선호도 등이 중요하다. 하이브리드 혹은 통합 상거
2021년 이후 접촉 이력 관리(contact tracing) 앱, 셀프
새로운 기술을 전반적인 운영 절차와 워크플로우에 빠르
구사항을 충족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은 다음과
래 모델(unified commerce model)을 수용하지 않는 유
및 모바일 체크아웃, 개인 맞춤형 쇼핑 솔루션 및 터치 프
게 통합한 점이다.
같다.
통업체는 장기적으로 성공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리(touch-free) 등이 2021년 이후 쇼핑 경험의 중심이 될
옴니채널이 중심을 이루는 상황에서 유통업체는 여전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업체는 이 같은 비접촉 기술 구축
고객 구매경험 향상 위한 5가지 핵심 전략
전략 ❶ 올바른 옴니채널 모델을 확보하라
재고 가시성, 급증하는 온라인 주문 이행, 매장 내 재고 유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제13회 연례 보고서 ‘2021
최근 많은 소비자가 구매 채널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전환
지, 반품 처리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있다. 이를 해결하기
또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매장에 가기
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Global Shopper Study)’에서는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고객이 오프라인 채널에서
위해서는 유통 생태계(ecosystem)의 모든 측면을 극대화
전 해당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알고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의 기본적인 동기는 바뀌지 않았
쇼핑하는 것을 선호해 매장을 방문한다. 오늘날의 소비자
하는 통합 상거래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
싶어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
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세계 5천 명 이상의 소비자, 매장
는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자
관계자, 유통업계 경영진의 인터뷰 내용을 포함한 해당 연
유롭게 넘나든다. 이들은 제품 가용성, 제품 선택, 가격
전략 ❷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라
문한다고 답했으며, 29%는 매장을 방문하기 전 제품 재고
구 결과에 따르면, 고객은 안전하고 신속하며 편리한 쇼핑
비교 같은 실용적인 이유로 두 채널을 모두 활용한다.
팬데믹 영향으로 생필품 구매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
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을 고려해야 한다.
(57%)이 매장으로 상품을 배송 받기 위해 온라인으로 주
경험을 추구하는 동시에 원하는 상품을 언제나 최상의 상
소비자가 현재 상황에 맞게 유통 채널을 혼합해 사용하
문할 때 소비자가 느끼는 안전 관련 불안감이 문제가 되고
태로 구매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는
면서 유통업체에게는 온라인,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원활
있다. 건강 및 안전 측면에 있어 유통업계의 의사 결정권
전략 ❸ 새로운 경험 창출 위해 기술을 현대화하라
것으로 나타났다(도표 1 참고).
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
자, 매장 관계자, 고객 간 신뢰도에는 상당한 인식 격차가
유통업체들은 매장 혁신부터 온라인 통합, 신기술 활용에
8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87
BIZ INSIGHT
기술 기반의 팬데믹 대응 솔루션
기술 혁신
매장 관계자에게 초소형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등
도표 2 오프라인 매장 관련 전년 대비 소비자 만족도 변화
도표 5 소비자의 모바일 주문·식품 배송 앱 사용 현황
니채널 풀필먼트 충족을 위한 대안으로 지난해부터 주목
유통업체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기술에
76%
전년 대비 6%P 차이
향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음
72%
유통업계가 새로운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 면서 향후 5년간 유통업체는 스마트 체크아웃, 인공지능
90%
현재 사용 중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구매자의 76%가 만족
모바일 주문
전략 ❺ 리테일 자동화를 도입하라 유통업체 대부분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재개하면서 다
54%
analytics ; 최적화,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래
전년 대비 8%P 차이
의 가능한 결과를 알아보는 분석법) 같은 신기술에 주력하 게 될 것이다.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식품 배송 앱
88%
전년 대비 11%P
데이터 캡처, 물리적 자동화, 의사 결정을 돕는 지능형 자
원하는 품목의 재고 소진
1 2 3
41%
전년 대비 2%P
32%
이 성공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관련 기업들은 리 세대별 식품 배송 앱 사용 가능성
알려진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업 로봇(collaborative
치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89% 밀레니얼 세대
올해 유통업계를 선도할 주요 리테일 자동화 솔루션으 로는 물리적 로봇, 모바일 자동화, 컴퓨터 비전(CV) 및 셸
로 인력을 보강해 최고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프 엣지(shelf-edge) 카메라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
있도록 지원하는 공통 운영 지침을 개발해야 한다.
다. 나아가 지능형 리테일 자동화의 성장은 인공지능, 머 신러닝, 로봇공학 및 처방 분석 같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
디스플레이에서 품목을 찾을 수 없음
31%
테일 자동화 기술 활용을 통해 매장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매장 적재적소에 상품을 배
기업은 지능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자동화 시스템이 실제
전년 대비 12%P
도 유통업계는 올해 급증할 수 있는 온라인 주문에 대비해
동화 솔루션 등을 꼽을 수 있다. 흔히 ‘코봇(cobot)’이라고 robot)의 인기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
계산대 대기 시간이 너무 김
시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그럼에 야 한다. 온라인 트래픽의 급증가세에 대응, 지원하는 것
더불어 향후 업계에서 주목할 기술 투자 분야로 자동화 도표 3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세 가지 이유
받기 시작했다.
82%
전년 대비 5%P
기반 인력 관리 소프트웨어, 처방 분석(prescriptive
유통업계 경영진의 90%가 구매자가 만족한다고 생각
로 이어졌다. 이러한 솔루션은 소비 수요 증가 대응과 옴
전년 대비 13%P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전략 ❹ 팬데믹 상황에도 성공한 기술을 확인하라
해 촉진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더 자주 활용할 수 있게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매장 내
된다면 매장에서 재고 보충, 풀필먼트, 배송 등 일상적인
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련의 기술들을 구축하고 있었다.
작업을 지원할 수 있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
그러나 팬데믹 영향으로 더욱 발전된 기술 솔루션 구축과 이르기까지 고객의 구매 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88% X세대
을 줄 수 있다. 수많은 유통업체가 인력을 충당하며 수요를 충족하기
다. 소비자가 온라인몰이나 모바일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가장 먼저 채택된 기술은 셀프 체크아웃 계산대 같이 고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인력을 증강
매장을 방문하면 직원이 주차장까지 상품을 가져다주는
객과 직원의 안전성 향상에 초점을 둔 솔루션이다. 온라인
하는 유통업체는 매장 생산성과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을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 서비스를 개선하거
주문 증가는 머신러닝(ML) 알고리즘과 AI가 접목된 로봇
것이다. 또한 더욱 나은 의사결정을 돕고 매장 직원이 시
나, 현장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학 및 증강현실 등 프로세스 자동화 툴(tool)의 도입으
급성이나 영향도에 따라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도 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도표 4 구매자 사용 가능성 높은 신기술 사례
84% 베이비부머 세대
전략적 투자 및 광범위한 기술 활용 필수 모든 위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통업체가 기술 기반 솔 루션을 활용한다면 나날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
60% 스마트폰 셀프정산
59% 개인쇼핑 디바이스(매장 제공)
59% 자동 계산
전년 대비 5%P
전년 대비 5%P
전년 대비 5%P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88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향후에도 식품 배송 앱 사용 가능성은 전 세대에 걸쳐 높게 나타남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유통업체에게는 전략적인 투자와 광범위한 기술 활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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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기술 기반의 팬데믹 대응 솔루션
기술 혁신
매장 관계자에게 초소형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등
도표 2 오프라인 매장 관련 전년 대비 소비자 만족도 변화
도표 5 소비자의 모바일 주문·식품 배송 앱 사용 현황
니채널 풀필먼트 충족을 위한 대안으로 지난해부터 주목
유통업체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기술에
76%
전년 대비 6%P 차이
향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음
72%
유통업계가 새로운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 면서 향후 5년간 유통업체는 스마트 체크아웃, 인공지능
90%
현재 사용 중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구매자의 76%가 만족
모바일 주문
전략 ❺ 리테일 자동화를 도입하라 유통업체 대부분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재개하면서 다
54%
analytics ; 최적화,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래
전년 대비 8%P 차이
의 가능한 결과를 알아보는 분석법) 같은 신기술에 주력하 게 될 것이다.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식품 배송 앱
88%
전년 대비 11%P
데이터 캡처, 물리적 자동화, 의사 결정을 돕는 지능형 자
원하는 품목의 재고 소진
1 2 3
41%
전년 대비 2%P
32%
이 성공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관련 기업들은 리 세대별 식품 배송 앱 사용 가능성
알려진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업 로봇(collaborative
치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89% 밀레니얼 세대
올해 유통업계를 선도할 주요 리테일 자동화 솔루션으 로는 물리적 로봇, 모바일 자동화, 컴퓨터 비전(CV) 및 셸
로 인력을 보강해 최고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프 엣지(shelf-edge) 카메라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
있도록 지원하는 공통 운영 지침을 개발해야 한다.
다. 나아가 지능형 리테일 자동화의 성장은 인공지능, 머 신러닝, 로봇공학 및 처방 분석 같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
디스플레이에서 품목을 찾을 수 없음
31%
테일 자동화 기술 활용을 통해 매장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매장 적재적소에 상품을 배
기업은 지능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자동화 시스템이 실제
전년 대비 12%P
도 유통업계는 올해 급증할 수 있는 온라인 주문에 대비해
동화 솔루션 등을 꼽을 수 있다. 흔히 ‘코봇(cobot)’이라고 robot)의 인기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
계산대 대기 시간이 너무 김
시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그럼에 야 한다. 온라인 트래픽의 급증가세에 대응, 지원하는 것
더불어 향후 업계에서 주목할 기술 투자 분야로 자동화 도표 3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세 가지 이유
받기 시작했다.
82%
전년 대비 5%P
기반 인력 관리 소프트웨어, 처방 분석(prescriptive
유통업계 경영진의 90%가 구매자가 만족한다고 생각
로 이어졌다. 이러한 솔루션은 소비 수요 증가 대응과 옴
전년 대비 13%P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전략 ❹ 팬데믹 상황에도 성공한 기술을 확인하라
해 촉진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더 자주 활용할 수 있게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매장 내
된다면 매장에서 재고 보충, 풀필먼트, 배송 등 일상적인
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련의 기술들을 구축하고 있었다.
작업을 지원할 수 있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
그러나 팬데믹 영향으로 더욱 발전된 기술 솔루션 구축과 이르기까지 고객의 구매 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88% X세대
을 줄 수 있다. 수많은 유통업체가 인력을 충당하며 수요를 충족하기
다. 소비자가 온라인몰이나 모바일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가장 먼저 채택된 기술은 셀프 체크아웃 계산대 같이 고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인력을 증강
매장을 방문하면 직원이 주차장까지 상품을 가져다주는
객과 직원의 안전성 향상에 초점을 둔 솔루션이다. 온라인
하는 유통업체는 매장 생산성과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을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 서비스를 개선하거
주문 증가는 머신러닝(ML) 알고리즘과 AI가 접목된 로봇
것이다. 또한 더욱 나은 의사결정을 돕고 매장 직원이 시
나, 현장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학 및 증강현실 등 프로세스 자동화 툴(tool)의 도입으
급성이나 영향도에 따라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도 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도표 4 구매자 사용 가능성 높은 신기술 사례
84% 베이비부머 세대
전략적 투자 및 광범위한 기술 활용 필수 모든 위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통업체가 기술 기반 솔 루션을 활용한다면 나날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
60% 스마트폰 셀프정산
59% 개인쇼핑 디바이스(매장 제공)
59% 자동 계산
전년 대비 5%P
전년 대비 5%P
전년 대비 5%P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88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향후에도 식품 배송 앱 사용 가능성은 전 세대에 걸쳐 높게 나타남
자료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2021년 글로벌 쇼핑객 연구’
유통업체에게는 전략적인 투자와 광범위한 기술 활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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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브랜드 관리
유 한양행의 해피홈 브랜딩 강화 전략
ESG 선도 경영의 이념 해피홈 브랜드에 심다 1
올해로 창립 95주년을 맞이한 유한양행이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론칭한 안심생활예방 브랜드 해피홈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채널별 맞춤형 상품 개발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약회사의 이점을 살린 종합 보건·안전·위생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
1,2
농아학교 샘플링에 활용한 QR코드.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수어통역사가 제품 특징과 정확한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다. 해당 채널을 찾는 주요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기존 상
수 있도록 키트에 QR코드를 부착해 수어통역사가 사용방
품과 다른 용량과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했다.
법을 설명해주는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해피홈은 2016년 살충제 출시를 시작으로 상처케어 밴드,
지난해 론칭한 손세정제, 손소독제, 비누 등 해피홈 위
손세정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위생케어 카테고리를
생품목도 위생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종합 보건위생 브랜드로 자리할 것
헌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3월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확대해왔다. 살충제가 모기가 전염시키는 각종 질병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손세정제 경우 풍
유한양행은 1926년에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립 이념인
협업을 맺고 수도권 286여 곳의 기관 및 시설에 핸드워시
일상을 지키듯 밴드, 손세정제 역시 상처나 세균으로 인한
부한 거품과 뛰어난 세정력 대비 인위적인 향이 없는 무향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 인류 보건향상 기여’를 기반으로
와 손소독제 3,700여 개를 지원했다. 4월에는 소상공인에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 유통하겠다
제품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지속적인 카테
설립된 제약회사로 올해 창립 95주년을 맞이했다. ‘기업
휴대용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액 4,500여 개를 제공하기도
는 취지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다.
고리 확대와 상품 개발로 위생·보건관리 브랜드로서 성과
에서 얻은 이익은 기업을 성장하게 도와준 사회에 환원해
했다. 사회공헌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핸드워
와 입지를 높여왔다. 실제로 지난해 해피홈 사업은 전년 대
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사회 공헌에도
시 패키지 라벨에 절취선을 추가,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비 5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힘쓰고 있다. 사회적 가치실현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에 발
개선하는 스마트 리사이클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채널별 특화상품 도입에 주력
올해도 팬데믹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사회공
카테고리별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의 엄격한 품
지난 6년간 바쁘게 달려온 만큼 올해는 기존 상품의 강
맞춰 해피홈도 론칭 이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해왔
이 같은 활동 결과 유한양행은 올해도 한국능률협회가
질관리를 거쳐 개발된 살충제 경우 외자사 브랜드가 양강
점을 무기로 채널별 특화상품 확대에 주력하며 보건 위생
다.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산모, 장애인, 소상공인을 위한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제약 부문에서
체제를 형성하고 있던 국내 살충제 시장에서 매년 점유율
통합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
해피홈 위생용품의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18년 연속(2004~2021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사회공
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해한 화학물질 걱정
다. 해피홈은 올해 초 상처케어 밴드의 신시장 개척을 위
먼저 지난해 5월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협약을 맺고 전
헌, 환경보호 등 ESG 경영에 주력한 점을 인정 받아, 매
없이 물리적으로 해충을 잡아주는 포충기 에어트랩360의
해 균일가전문점 다이소와 협업을 맺고 멸균밴드, 탄력 아
국 150개 산후조리원에 핸드워시, 손소독제 제품 7,200여
일경제와 지속가능발전소가 국내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쿠아밴드, 스팟 패치 등 다이소 전용 상품 8종을 출시했
개를 지원했다. 9월에는 서울 소재 농아학교 2곳의 전교
업을 대상으로 실행한 ‘ESG 평가’에서 기업 통합 1위를 수
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손세정제, 상처케어 밴드, 살충
성하기도 했다.
제로 구성된 ‘안심생활예방 키트(KIT)’ 2,300여 개를 기부
한편 해피홈은 지난해부터 ‘안심생활예방’을 슬로건으
했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제품의 활용법을 정확히 숙지할
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러 소비자를 배려해 수어 영상을 더한 광고 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브랜드 통합 광고뿐 아니
표 1 해피홈 카테고리 운영 현황
라 개별 품목 위주의 광고도 추가적으로 전개하며 공격적 1
1 해피홈은 지난해부터 ‘안심생활예방’을 슬로건으로 브랜드 수어 영상을 더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 해피홈은 2016년 살충제 출시를 시작으로 상처케어 밴드, 손세정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위생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해왔다.
9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구분
살충제
상처케어 밴드
위생용품
제품 종류
에어트랩 스마트리퀴드 파워매트 에어로솔 모기 기피제 등
멸균밴드 아쿠아밴드 알코올스왑 에어파스 쿨 등
손세정제 손소독제 비누 등
2
으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한양행 생활건강마케팅팀 관계자는 “해피홈은 높은 가치의 브랜드력을 지닌 만큼 단순 살충제 브랜드를 넘어 종합 보건위생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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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브랜드 관리
유 한양행의 해피홈 브랜딩 강화 전략
ESG 선도 경영의 이념 해피홈 브랜드에 심다 1
올해로 창립 95주년을 맞이한 유한양행이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론칭한 안심생활예방 브랜드 해피홈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채널별 맞춤형 상품 개발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약회사의 이점을 살린 종합 보건·안전·위생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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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학교 샘플링에 활용한 QR코드.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수어통역사가 제품 특징과 정확한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다. 해당 채널을 찾는 주요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기존 상
수 있도록 키트에 QR코드를 부착해 수어통역사가 사용방
품과 다른 용량과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했다.
법을 설명해주는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해피홈은 2016년 살충제 출시를 시작으로 상처케어 밴드,
지난해 론칭한 손세정제, 손소독제, 비누 등 해피홈 위
손세정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위생케어 카테고리를
생품목도 위생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종합 보건위생 브랜드로 자리할 것
헌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3월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확대해왔다. 살충제가 모기가 전염시키는 각종 질병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손세정제 경우 풍
유한양행은 1926년에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립 이념인
협업을 맺고 수도권 286여 곳의 기관 및 시설에 핸드워시
일상을 지키듯 밴드, 손세정제 역시 상처나 세균으로 인한
부한 거품과 뛰어난 세정력 대비 인위적인 향이 없는 무향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 인류 보건향상 기여’를 기반으로
와 손소독제 3,700여 개를 지원했다. 4월에는 소상공인에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 유통하겠다
제품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지속적인 카테
설립된 제약회사로 올해 창립 95주년을 맞이했다. ‘기업
휴대용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액 4,500여 개를 제공하기도
는 취지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다.
고리 확대와 상품 개발로 위생·보건관리 브랜드로서 성과
에서 얻은 이익은 기업을 성장하게 도와준 사회에 환원해
했다. 사회공헌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핸드워
와 입지를 높여왔다. 실제로 지난해 해피홈 사업은 전년 대
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사회 공헌에도
시 패키지 라벨에 절취선을 추가,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비 5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힘쓰고 있다. 사회적 가치실현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에 발
개선하는 스마트 리사이클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채널별 특화상품 도입에 주력
올해도 팬데믹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사회공
카테고리별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의 엄격한 품
지난 6년간 바쁘게 달려온 만큼 올해는 기존 상품의 강
맞춰 해피홈도 론칭 이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해왔
이 같은 활동 결과 유한양행은 올해도 한국능률협회가
질관리를 거쳐 개발된 살충제 경우 외자사 브랜드가 양강
점을 무기로 채널별 특화상품 확대에 주력하며 보건 위생
다.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산모, 장애인, 소상공인을 위한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제약 부문에서
체제를 형성하고 있던 국내 살충제 시장에서 매년 점유율
통합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
해피홈 위생용품의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18년 연속(2004~2021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사회공
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해한 화학물질 걱정
다. 해피홈은 올해 초 상처케어 밴드의 신시장 개척을 위
먼저 지난해 5월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협약을 맺고 전
헌, 환경보호 등 ESG 경영에 주력한 점을 인정 받아, 매
없이 물리적으로 해충을 잡아주는 포충기 에어트랩360의
해 균일가전문점 다이소와 협업을 맺고 멸균밴드, 탄력 아
국 150개 산후조리원에 핸드워시, 손소독제 제품 7,200여
일경제와 지속가능발전소가 국내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쿠아밴드, 스팟 패치 등 다이소 전용 상품 8종을 출시했
개를 지원했다. 9월에는 서울 소재 농아학교 2곳의 전교
업을 대상으로 실행한 ‘ESG 평가’에서 기업 통합 1위를 수
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손세정제, 상처케어 밴드, 살충
성하기도 했다.
제로 구성된 ‘안심생활예방 키트(KIT)’ 2,300여 개를 기부
한편 해피홈은 지난해부터 ‘안심생활예방’을 슬로건으
했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제품의 활용법을 정확히 숙지할
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러 소비자를 배려해 수어 영상을 더한 광고 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브랜드 통합 광고뿐 아니
표 1 해피홈 카테고리 운영 현황
라 개별 품목 위주의 광고도 추가적으로 전개하며 공격적 1
1 해피홈은 지난해부터 ‘안심생활예방’을 슬로건으로 브랜드 수어 영상을 더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 해피홈은 2016년 살충제 출시를 시작으로 상처케어 밴드, 손세정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위생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해왔다.
9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구분
살충제
상처케어 밴드
위생용품
제품 종류
에어트랩 스마트리퀴드 파워매트 에어로솔 모기 기피제 등
멸균밴드 아쿠아밴드 알코올스왑 에어파스 쿨 등
손세정제 손소독제 비누 등
2
으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한양행 생활건강마케팅팀 관계자는 “해피홈은 높은 가치의 브랜드력을 지닌 만큼 단순 살충제 브랜드를 넘어 종합 보건위생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 august
91
strategy
디 지털 혁신 D X 유통혁신 ❶
DX는 테크놀로지? 고객 체험 혁신이 본질
도표 1 월마트 미국 내 투자액 내역 ▒ 신규점 ▒ 리뉴얼 ▒ IT, EC 등 디지털
단위: 100만 달러
7,500
DX가 가져온 유통혁신을 주제로 연재를 시작하며 그 첫 시간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다. DX의 본질은 고객 체험을 혁신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5,000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2,500
0 2010
최근 빈번하게 회자되고 있는 DX(Digital Transforma-
하고자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
tion)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함에 있어 업무방식, 조직구조, 프
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
로세스, 기업문화·풍토를 변혁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
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
다. 이를 통해 고객경험을 변혁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축·활용해 기존의 전통적인 운영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
경쟁우위를 확립하려는 것이다.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도표 2 월마트 매출 추이 단위: 10억 달러
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는
어떻게 정의되든 DX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
500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해 비즈니스 모
한 방안이다. 일반적으로 AI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같은
400
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
디지털 기술에 초점을 맞추거나 온라인이나 모바일의 활
라고 정의한다. 기업이 극심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
용도를 높이는 것을 DX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300
200
100
0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E)
자료 | 월마트 연차 보고서
1
2 3
DX의 본질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장 업무를 개선할 때는 일반
대대적으로 변혁시키거나 확장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반
적으로 현행 업무나 시스템의 개선작업에서 시작하는 경
드시 ‘파괴적 사고’가 필요하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효
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현행 업무나 시스템의 테두리에서
율성 증대에만 치중하는 안일한 접근은 DX의 본질과 거
벗어나지 못해 대대적인 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본래의
리가 멀다.
DX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 혁신의 비전을 먼저 상정한 상 태에서 톱다운으로 실시해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경영자
1 일본의 홈센터 카인즈는 스트레스 프리, 퍼스널라이즈, 커뮤니티, 경험이라는 4가지 가치를 위해 DX를 추진하고 있다. 2 카인즈 픽업 서비스로 쇼핑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편의를 높였다. 3 매장 내에서 DIY 공간 및 도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모바일 앱으로 예약한 뒤 사용한다.
92
R E TA I L M a g a z i n e
DX는 톱다운식 비전에서 출발
가 달성하고자 하는 이상을 제시하고 그것을 향해 기존 업
그렇다면 왜 그러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는가. 그것은
무나 시스템 파괴를 비롯한 개혁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
DX에 임할 때 현장에서 바톰업으로 업무 개선을 실시하
일본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한 조사에서
2021 August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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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지털 혁신 D X 유통혁신 ❶
DX는 테크놀로지? 고객 체험 혁신이 본질
도표 1 월마트 미국 내 투자액 내역 ▒ 신규점 ▒ 리뉴얼 ▒ IT, EC 등 디지털
단위: 100만 달러
7,500
DX가 가져온 유통혁신을 주제로 연재를 시작하며 그 첫 시간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다. DX의 본질은 고객 체험을 혁신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5,000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2,500
0 2010
최근 빈번하게 회자되고 있는 DX(Digital Transforma-
하고자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
tion)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함에 있어 업무방식, 조직구조, 프
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
로세스, 기업문화·풍토를 변혁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
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
다. 이를 통해 고객경험을 변혁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축·활용해 기존의 전통적인 운영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
경쟁우위를 확립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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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2 월마트 매출 추이 단위: 10억 달러
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는
어떻게 정의되든 DX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
500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해 비즈니스 모
한 방안이다. 일반적으로 AI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같은
400
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
디지털 기술에 초점을 맞추거나 온라인이나 모바일의 활
라고 정의한다. 기업이 극심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
용도를 높이는 것을 DX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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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월마트 연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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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의 본질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장 업무를 개선할 때는 일반
대대적으로 변혁시키거나 확장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반
적으로 현행 업무나 시스템의 개선작업에서 시작하는 경
드시 ‘파괴적 사고’가 필요하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효
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현행 업무나 시스템의 테두리에서
율성 증대에만 치중하는 안일한 접근은 DX의 본질과 거
벗어나지 못해 대대적인 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본래의
리가 멀다.
DX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 혁신의 비전을 먼저 상정한 상 태에서 톱다운으로 실시해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경영자
1 일본의 홈센터 카인즈는 스트레스 프리, 퍼스널라이즈, 커뮤니티, 경험이라는 4가지 가치를 위해 DX를 추진하고 있다. 2 카인즈 픽업 서비스로 쇼핑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편의를 높였다. 3 매장 내에서 DIY 공간 및 도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모바일 앱으로 예약한 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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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는 톱다운식 비전에서 출발
가 달성하고자 하는 이상을 제시하고 그것을 향해 기존 업
그렇다면 왜 그러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는가. 그것은
무나 시스템 파괴를 비롯한 개혁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
DX에 임할 때 현장에서 바톰업으로 업무 개선을 실시하
일본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한 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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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지털 혁신 D X 유통혁신 ❶
DX에 성공했다고 답한 14%의 기업 중 비전이나 우선순위
체험은 직원이 회사 안에서 근무할 때 얻을 수 있는 체험
부여, 기술과 인재, 로드맵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인 전략
을 일컫는 것이다. 고객 체험과 마찬가지로 체험 과정에서
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82%에 달했다. 그에 비
직원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하고 그것을 목표로 세워
해 DX에 실패했다는 기업(86%) 중 이러한 포괄적인 전략
야 한다.
을 구축했다는 기업은 단지 8%밖에 되지 않아 큰 차이를
예를 들어 일본의 홈센터 ‘카인즈’의 디지털 전략을 살펴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DX에는 비전이 매우 중요하
보겠다. 카인즈는 포화 상태에 이른 홈센터 시장이나 디지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털 전환 추세라는 외적환경 과제 및 기존점 성장 정체, 인
월마트는 유수의 소매업체들이 소위 ‘아마존 효과
건비나 물류비 상승 등 내적환경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
(Amazon effect)’로 타격을 입었을 때 투자금액 대부분을
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고객 체험을 목표로 세워
디지털 부문에 할애했다. 점포와 온라인 연동을 강화하고
야 할지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프리, 퍼스널라이즈, 커
새로운 소매업의 모습을 추구한 결과 순조롭게 매출을 확
뮤니티, 경험이라는 네 가지 방안을 추진했다.
대시킬 수 있었다(도표 1, 2 참고). 이러한 성공사례가 보 여 주듯이 DX는 기업의 매출과 직결된다.
특히 스트레스 프리 고객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 1 유니클로는 모바일 앱으로 매주 개인 맞춤형 코디네이션 제품을 추천해준다. 2 유니클로 채팅 컨시어지는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제품을 추천해준다. 3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 하스텐스는 확장 및 보완이 용이한 방식으로 애자일을 높였다.
인 점포의 강점과 디지털을 결합한 DX에 착수한 점에 주
1
DX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DX란 무엇인지 그 본질부
목해야 한다. 모바일 앱에서 재고를 확인한 후 주문해 점
2
터 이해해야 한다. DX를 정의하는 데 필요한 ‘고객 체험
포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카인즈 픽업’을 개시하고, 점포
및 직원 체험’, ‘애자일’, ‘낫 테그놀로지(not technology)’
에서 DIY 작업이 가능한 장소 및 도구 예약, 이벤트 참가
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DX의 본질을 설명하겠다.
예약을 할 수 있는 ‘카인즈 리저브’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
한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예를 들어 뉴욕에
의존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에서 1~2주 내 완성할
의 번거로움을 디지털 기술과 오프라인 점포를 결합해 해
본부를 둔 백화점 메이시스(Macy’s)는 커브사이드 픽업을
수 있는 체제로 전환시켜야 한다.
소시킨 사례라 할 수 있다.
수 주간 운영했다. 고도의 유연성을 가진 복수의 옵션 기
포인트 1 고객 체험 및 직원 체험
3
앞서 설명했듯이 DX는 단지 업무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
또한 유니클로 등을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타깃
능을 도입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민
포인트 3 낫 테크놀로지
아니다. 업무부하 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자동화·효율화
고객들의 고객 체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첩하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었다. 또한 스웨덴의 왕실 침
디지털 사이니지나 AI, 위치 정보 인식 카메라, 로봇 등
같은 업무의 개선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개선책
방안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새로운 구매
대 브랜드 하스텐스(H stens)는 미래의 성장을 위해 확장
유통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들이 다양하게
을 통해 어떠한 결과를 원하는지 그 목표를 상정하고 로드
체험으로 점포와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성을 선택했다. 즉, 평생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개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테크놀로지 적용을 DX로 착
맵을 세워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다.
상품을, 원하는 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트렌드 정
아니라 확장을 통해 변주가 가능하며, 최소한의 기능을 갖
각하고 최신 기술을 부랴부랴 도입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
소매업에서 디지털을 활용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바
보나 서비스 등 취향에 맞춰 코디네이트 제안, 결제방법
춘 상태로 출시한 후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유
면 그 기술로 어떠한 혁신이 가능한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는 고객 체험 및 직원 체험을 향상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
및 상품 수령·반품의 간소화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상태에서 도입하게 된다. 어떠한 작업에 활용하는 것이 좋
다. 이것이 바로 DX로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이다. 고객 체
유니클로의 모바일 앱이나 SNS 등 퍼스널라이즈 채널로
이러한 애자일을 비즈니스에 도입하려면 경영층이 애자
은지 알지 못한 채 도입하면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없
험이라 하면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몰, 앱, SNS 등 다양
마케팅을 전환시켰다. 즉, 채팅 컨시어지를 활용한 퍼스
일 사고방식으로 의식을 개혁해야 한다. 애자일 방식의 개
다. 이렇게 성급하게 도입한 결과 어떠한 개선 효과도, 혁
한 고객 접점을 통해, 또는 상품을 인지하고 비교·검토한
널라이즈 컨설팅, 결제수단 다양화 같은 고객 체험을 지원
발을 이해하고 있는가는 DX 성공을 좌우하고 있다 해도
신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뒤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쇼핑 여정에서 고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과언이 아니다. DX로 구축할 수 있는 것은 속도감이다.
바람직한 방법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테크
이제까지는 1~3년 걸려 거대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투
놀로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DX는 테크놀로지라는 생각에
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의미한다. 아울러 그러한 고객 체험에 의해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가치는 무엇인지도 생
포인트 2 애자일
자를 한 이상 오래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
함몰돼 있는 이상 실패하기 쉽다. 고객 체험이나 직원 체
각해봐야 한다. 계산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을
애자일이란 신속함, 날렵함을 의미하는 단어로 개발기간
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작고 유용하게 개발해 현장에 즉각
험에서도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없애줄 것인가, 가격적 혜택을 제공할 것인가, 즐거움을
을 단축해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개발 방법 중 하
적으로 도입하고, 환경 변화나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
다음호에서는 DX를 어떻게 추진하면 좋을지, 실패하지
줄 것인가 등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라
나다. 코로나19 중 개최된 미국 최대 소매업계 행사인
영해 유연하게 수정하는 방식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보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는 고객 가치 관점에서 비전을 상정해야 한다. 한편, 직원
‘NRF: Retail’s Big Show 2021’에서는 작고 빠르고 유연
완 작업도 SI(System Integrator ; 시스템 개발업체)에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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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지털 혁신 D X 유통혁신 ❶
DX에 성공했다고 답한 14%의 기업 중 비전이나 우선순위
체험은 직원이 회사 안에서 근무할 때 얻을 수 있는 체험
부여, 기술과 인재, 로드맵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인 전략
을 일컫는 것이다. 고객 체험과 마찬가지로 체험 과정에서
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82%에 달했다. 그에 비
직원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하고 그것을 목표로 세워
해 DX에 실패했다는 기업(86%) 중 이러한 포괄적인 전략
야 한다.
을 구축했다는 기업은 단지 8%밖에 되지 않아 큰 차이를
예를 들어 일본의 홈센터 ‘카인즈’의 디지털 전략을 살펴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DX에는 비전이 매우 중요하
보겠다. 카인즈는 포화 상태에 이른 홈센터 시장이나 디지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털 전환 추세라는 외적환경 과제 및 기존점 성장 정체, 인
월마트는 유수의 소매업체들이 소위 ‘아마존 효과
건비나 물류비 상승 등 내적환경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
(Amazon effect)’로 타격을 입었을 때 투자금액 대부분을
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고객 체험을 목표로 세워
디지털 부문에 할애했다. 점포와 온라인 연동을 강화하고
야 할지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프리, 퍼스널라이즈, 커
새로운 소매업의 모습을 추구한 결과 순조롭게 매출을 확
뮤니티, 경험이라는 네 가지 방안을 추진했다.
대시킬 수 있었다(도표 1, 2 참고). 이러한 성공사례가 보 여 주듯이 DX는 기업의 매출과 직결된다.
특히 스트레스 프리 고객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 1 유니클로는 모바일 앱으로 매주 개인 맞춤형 코디네이션 제품을 추천해준다. 2 유니클로 채팅 컨시어지는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제품을 추천해준다. 3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 하스텐스는 확장 및 보완이 용이한 방식으로 애자일을 높였다.
인 점포의 강점과 디지털을 결합한 DX에 착수한 점에 주
1
DX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DX란 무엇인지 그 본질부
목해야 한다. 모바일 앱에서 재고를 확인한 후 주문해 점
2
터 이해해야 한다. DX를 정의하는 데 필요한 ‘고객 체험
포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카인즈 픽업’을 개시하고, 점포
및 직원 체험’, ‘애자일’, ‘낫 테그놀로지(not technology)’
에서 DIY 작업이 가능한 장소 및 도구 예약, 이벤트 참가
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DX의 본질을 설명하겠다.
예약을 할 수 있는 ‘카인즈 리저브’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
한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예를 들어 뉴욕에
의존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에서 1~2주 내 완성할
의 번거로움을 디지털 기술과 오프라인 점포를 결합해 해
본부를 둔 백화점 메이시스(Macy’s)는 커브사이드 픽업을
수 있는 체제로 전환시켜야 한다.
소시킨 사례라 할 수 있다.
수 주간 운영했다. 고도의 유연성을 가진 복수의 옵션 기
포인트 1 고객 체험 및 직원 체험
3
앞서 설명했듯이 DX는 단지 업무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
또한 유니클로 등을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타깃
능을 도입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민
포인트 3 낫 테크놀로지
아니다. 업무부하 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자동화·효율화
고객들의 고객 체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첩하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었다. 또한 스웨덴의 왕실 침
디지털 사이니지나 AI, 위치 정보 인식 카메라, 로봇 등
같은 업무의 개선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개선책
방안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새로운 구매
대 브랜드 하스텐스(H stens)는 미래의 성장을 위해 확장
유통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들이 다양하게
을 통해 어떠한 결과를 원하는지 그 목표를 상정하고 로드
체험으로 점포와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성을 선택했다. 즉, 평생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개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테크놀로지 적용을 DX로 착
맵을 세워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다.
상품을, 원하는 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트렌드 정
아니라 확장을 통해 변주가 가능하며, 최소한의 기능을 갖
각하고 최신 기술을 부랴부랴 도입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
소매업에서 디지털을 활용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바
보나 서비스 등 취향에 맞춰 코디네이트 제안, 결제방법
춘 상태로 출시한 후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유
면 그 기술로 어떠한 혁신이 가능한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는 고객 체험 및 직원 체험을 향상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
및 상품 수령·반품의 간소화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상태에서 도입하게 된다. 어떠한 작업에 활용하는 것이 좋
다. 이것이 바로 DX로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이다. 고객 체
유니클로의 모바일 앱이나 SNS 등 퍼스널라이즈 채널로
이러한 애자일을 비즈니스에 도입하려면 경영층이 애자
은지 알지 못한 채 도입하면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없
험이라 하면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몰, 앱, SNS 등 다양
마케팅을 전환시켰다. 즉, 채팅 컨시어지를 활용한 퍼스
일 사고방식으로 의식을 개혁해야 한다. 애자일 방식의 개
다. 이렇게 성급하게 도입한 결과 어떠한 개선 효과도, 혁
한 고객 접점을 통해, 또는 상품을 인지하고 비교·검토한
널라이즈 컨설팅, 결제수단 다양화 같은 고객 체험을 지원
발을 이해하고 있는가는 DX 성공을 좌우하고 있다 해도
신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뒤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쇼핑 여정에서 고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과언이 아니다. DX로 구축할 수 있는 것은 속도감이다.
바람직한 방법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테크
이제까지는 1~3년 걸려 거대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투
놀로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DX는 테크놀로지라는 생각에
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의미한다. 아울러 그러한 고객 체험에 의해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가치는 무엇인지도 생
포인트 2 애자일
자를 한 이상 오래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
함몰돼 있는 이상 실패하기 쉽다. 고객 체험이나 직원 체
각해봐야 한다. 계산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을
애자일이란 신속함, 날렵함을 의미하는 단어로 개발기간
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작고 유용하게 개발해 현장에 즉각
험에서도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없애줄 것인가, 가격적 혜택을 제공할 것인가, 즐거움을
을 단축해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개발 방법 중 하
적으로 도입하고, 환경 변화나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
다음호에서는 DX를 어떻게 추진하면 좋을지, 실패하지
줄 것인가 등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라
나다. 코로나19 중 개최된 미국 최대 소매업계 행사인
영해 유연하게 수정하는 방식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보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는 고객 가치 관점에서 비전을 상정해야 한다. 한편, 직원
‘NRF: Retail’s Big Show 2021’에서는 작고 빠르고 유연
완 작업도 SI(System Integrator ; 시스템 개발업체)에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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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이슈 상품
호 가든 포멜로
더운 여름을 상큼하게 이국적 맛으로 맥주 시장 공략 지난해 여름 한정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 지난 5월 출시한 ‘호가든 보타닉’에 이어 오비맥주가 2021년 여름 한정 상품으로 ‘호가든 포멜로’를 선보였다. 이전에도 레몬, 유자, 체리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과일 맥주 시장을 공략한 오비맥주는 올해 생소한 과일 포멜로로 과일 맥주의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객은 20~40대 여성이다. 이전에 출시된 그린 그레이프 와 보타닉 모두 여성 고객 매출이 높았다. 여성 고객들은
MINI I NTE RVIE W
달달한 저도주를 즐기고, 아예 알코올을 마시지 않는 경 신조어 ‘알쓰(알코올 쓰레기)’도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콘
눈으로 보고 맛으로 먹는 이색 과일 맛 맥주
셉트로 구성했다. 호가든 포멜로의 도수는 3도로, 호가든
김진 과장 | 오비맥주 마케팅 이노베이션-인사이트
우도 있다. 따라서 호가든은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뜻의
오리지널(4.9도)와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3.5도)에 비해 낮다. 김진 과장은 “낮에 마시거나 브런치에도 즐길 수
RM 호가든 포멜로의 특징은
있다.”며 “더운 여름철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맥주”라고
무엇인가요.
설명했다.
포멜로는 자몽보다 상큼하고
또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성 고객 성향에 맞춰 포멜
신 대신 쓴 맛은 적습니다. 국
은 적다. 호가든 포멜로 개발 과정에 참여한 오비맥주 마
로 과육 특유의 연한 분홍빛 색감을 넣었다. 맥주를 잔에
내에서 접하기 힘든 과일로 이
케팅 이노베이션 인사이트팀 김진 과장은 여름 시즌 상품
따라 마시면 확인할 수 있다.
의 맛으로 포멜로를 선택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출시 이후 고객 반응도 좋다. SNS에 업로드되는 후기
우선 과일 자체의 독특함이다. 자몽보다 상큼한 포멜로
가 많고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진 과장
로 과일 맥주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가고자 했
은 ‘한 캔 사왔는데 열 캔 사올 걸’이라는 후기가 인상 깊
다. 자몽은 이미 맥주 제조사들이 흔히 사용하는 재료로
었다고 말했다. 과일 맥주는 달아서 많이 마시면 물리는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으로 예거(Egger)와 쉐퍼호퍼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후기를 통해 호가든 포멜로가 맛
(Schofferhofer)의 자몽 맥주가 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의 밸런스를 잘 잡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 다. 그리고 최근 맥주 시장 트 렌드인 저도수에 맞춰 3도로 개발했습니다. 도수가 낮 아 더운 여름 낮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 기에 타깃 고객인 20~40대 여성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취향을 고려해 포멜로 과육 색상을 그대로 담은 연한 분홍빛 색깔을 활용했습니다.
로 해외여행을 나가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간접적인 경 험을 선사하고자 했다. 동남아시아의 이국적인 맛을 국내
휴식에 최적화한 호가든 맥주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잠시나마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
이전까지 오비맥주는 호가든 브랜드로 레몬, 유자, 체리
오비맥주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호가든 여름 한정 제품
는 것이다.
등 다양한 맛의 맥주를 출시한 바 있다. 이처럼 지속적으
을 출시했다. 하지만 무조건 한정 상품 출시를 여름으로
한편 지난해 출시했던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의 성공도
로 과일 맥주를 개발, 출시하는 이유는 시장 공략법에 있
국한하지 않는다. 변하는 맥주 시장 트렌드 속에서 호가
오비맥주가 호가든 브랜드의 두 번째 여름 한정 상품 호
포멜로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호가든 그린 그레
는데, 호가든은 신규 시장 진입시 오리지널 밀 맥주를 강
든은 ‘집에서의 휴식’이라는 오케이션(occasion)에 집중
가든 포멜로를 지난 7월 5일 공식 론칭했다. 저도주와 과
이프는 보다 대중적인 입맛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맥주
화한 뒤, 다양한 맛의 상품으로 확장한다. 국내 맥주 시
하고 있다. 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순간에 주목한다는 것
일 맛 맥주 트렌드에 맞춰 제작됐으며, 지난해 국내에서
를 즐기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소구하는 제품이었다. 호
장에서 호가든의 입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
으로, 식사시간이나 자기 전에 한 잔 마시는 경우도 있
단독으로 개발한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와 달리 글로벌 본
가든 그린 그레이프는 ‘호가든 청포도’라고 불리며 목표
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마시는 순간도 있다. 이처럼 호
사와 제휴해 개발했다. 이에 따라 원료 수급을 폭넓게 진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호가든은 지난해와
또 다른 이유는 호가든의 맛에 있다. 호가든은 조제시
행할 수 있었고,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상큼한 맛이 특징
다른 전략으로 나섰다.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고급
인공적인 원료를 넣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16~17세기
인 과일 포멜로(pomelo)를 선보이게 됐다.
스럽고 색다른 맛을 내고자 했다.
에 벨기에에서 호가든을 생산하던 레시피를 지금도 사용
따라서 가을과 겨울 같이 다른 계절에 적합한 맥주를
호가든 포멜로는 3단계에 걸쳐 개발됐다. 우선 국가별
하고 있다. 오렌지필, 코리앤더 시드 같이 생소하지만 자
개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진 과장은 “이번에는 여름
저도주 트렌드에 3도 포멜로 등장
로 맥주 시장의 고객니즈를 파악했다. 그리고 시기성을
연적인 원료를 활용한다. 따라서 톡 쏘지 않고 강하지 않
휴식에 이국적인 포멜로를 사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호가든 포멜로에 함유된 포멜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생산
분석해 상품 콘셉트를 정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소비자
은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베이스가 갖춰져 있어
호가든 포멜로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호
되는 감귤류의 주요 원종이다. 자몽과 비슷한 맛과 향을
입맛에 맞게 제작했다.
무엇을 더해도 다른 원료를 품고 풍부한 맛을 낸다. 이전
가든은 시기성과 맥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니즈를 충
에 출시됐던 로제부터 지난해 그린 그레이프 그리고 올해
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호가든의 여름 한정 상품 호가든 포멜로가 지난 7월 5일 공식 출시됐다.
가지고 있으나 조금 더 상큼하고 신맛을 내는 대신 쓴맛
96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국내 맥주 소비자들 중에서도 호가든 포멜로의 타깃 고
보타닉과 포멜로 모두 호가든과 어우러졌다.
가든은 휴식시간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맥주로 포지셔 닝하고 있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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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이슈 상품
호 가든 포멜로
더운 여름을 상큼하게 이국적 맛으로 맥주 시장 공략 지난해 여름 한정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 지난 5월 출시한 ‘호가든 보타닉’에 이어 오비맥주가 2021년 여름 한정 상품으로 ‘호가든 포멜로’를 선보였다. 이전에도 레몬, 유자, 체리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과일 맥주 시장을 공략한 오비맥주는 올해 생소한 과일 포멜로로 과일 맥주의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객은 20~40대 여성이다. 이전에 출시된 그린 그레이프 와 보타닉 모두 여성 고객 매출이 높았다. 여성 고객들은
MINI I NTE RVIE W
달달한 저도주를 즐기고, 아예 알코올을 마시지 않는 경 신조어 ‘알쓰(알코올 쓰레기)’도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콘
눈으로 보고 맛으로 먹는 이색 과일 맛 맥주
셉트로 구성했다. 호가든 포멜로의 도수는 3도로, 호가든
김진 과장 | 오비맥주 마케팅 이노베이션-인사이트
우도 있다. 따라서 호가든은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뜻의
오리지널(4.9도)와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3.5도)에 비해 낮다. 김진 과장은 “낮에 마시거나 브런치에도 즐길 수
RM 호가든 포멜로의 특징은
있다.”며 “더운 여름철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맥주”라고
무엇인가요.
설명했다.
포멜로는 자몽보다 상큼하고
또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성 고객 성향에 맞춰 포멜
신 대신 쓴 맛은 적습니다. 국
은 적다. 호가든 포멜로 개발 과정에 참여한 오비맥주 마
로 과육 특유의 연한 분홍빛 색감을 넣었다. 맥주를 잔에
내에서 접하기 힘든 과일로 이
케팅 이노베이션 인사이트팀 김진 과장은 여름 시즌 상품
따라 마시면 확인할 수 있다.
의 맛으로 포멜로를 선택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출시 이후 고객 반응도 좋다. SNS에 업로드되는 후기
우선 과일 자체의 독특함이다. 자몽보다 상큼한 포멜로
가 많고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진 과장
로 과일 맥주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가고자 했
은 ‘한 캔 사왔는데 열 캔 사올 걸’이라는 후기가 인상 깊
다. 자몽은 이미 맥주 제조사들이 흔히 사용하는 재료로
었다고 말했다. 과일 맥주는 달아서 많이 마시면 물리는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으로 예거(Egger)와 쉐퍼호퍼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후기를 통해 호가든 포멜로가 맛
(Schofferhofer)의 자몽 맥주가 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의 밸런스를 잘 잡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 다. 그리고 최근 맥주 시장 트 렌드인 저도수에 맞춰 3도로 개발했습니다. 도수가 낮 아 더운 여름 낮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 기에 타깃 고객인 20~40대 여성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취향을 고려해 포멜로 과육 색상을 그대로 담은 연한 분홍빛 색깔을 활용했습니다.
로 해외여행을 나가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간접적인 경 험을 선사하고자 했다. 동남아시아의 이국적인 맛을 국내
휴식에 최적화한 호가든 맥주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잠시나마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
이전까지 오비맥주는 호가든 브랜드로 레몬, 유자, 체리
오비맥주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호가든 여름 한정 제품
는 것이다.
등 다양한 맛의 맥주를 출시한 바 있다. 이처럼 지속적으
을 출시했다. 하지만 무조건 한정 상품 출시를 여름으로
한편 지난해 출시했던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의 성공도
로 과일 맥주를 개발, 출시하는 이유는 시장 공략법에 있
국한하지 않는다. 변하는 맥주 시장 트렌드 속에서 호가
오비맥주가 호가든 브랜드의 두 번째 여름 한정 상품 호
포멜로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호가든 그린 그레
는데, 호가든은 신규 시장 진입시 오리지널 밀 맥주를 강
든은 ‘집에서의 휴식’이라는 오케이션(occasion)에 집중
가든 포멜로를 지난 7월 5일 공식 론칭했다. 저도주와 과
이프는 보다 대중적인 입맛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맥주
화한 뒤, 다양한 맛의 상품으로 확장한다. 국내 맥주 시
하고 있다. 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순간에 주목한다는 것
일 맛 맥주 트렌드에 맞춰 제작됐으며, 지난해 국내에서
를 즐기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소구하는 제품이었다. 호
장에서 호가든의 입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
으로, 식사시간이나 자기 전에 한 잔 마시는 경우도 있
단독으로 개발한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와 달리 글로벌 본
가든 그린 그레이프는 ‘호가든 청포도’라고 불리며 목표
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마시는 순간도 있다. 이처럼 호
사와 제휴해 개발했다. 이에 따라 원료 수급을 폭넓게 진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호가든은 지난해와
또 다른 이유는 호가든의 맛에 있다. 호가든은 조제시
행할 수 있었고,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상큼한 맛이 특징
다른 전략으로 나섰다.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고급
인공적인 원료를 넣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16~17세기
인 과일 포멜로(pomelo)를 선보이게 됐다.
스럽고 색다른 맛을 내고자 했다.
에 벨기에에서 호가든을 생산하던 레시피를 지금도 사용
따라서 가을과 겨울 같이 다른 계절에 적합한 맥주를
호가든 포멜로는 3단계에 걸쳐 개발됐다. 우선 국가별
하고 있다. 오렌지필, 코리앤더 시드 같이 생소하지만 자
개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진 과장은 “이번에는 여름
저도주 트렌드에 3도 포멜로 등장
로 맥주 시장의 고객니즈를 파악했다. 그리고 시기성을
연적인 원료를 활용한다. 따라서 톡 쏘지 않고 강하지 않
휴식에 이국적인 포멜로를 사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호가든 포멜로에 함유된 포멜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생산
분석해 상품 콘셉트를 정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소비자
은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베이스가 갖춰져 있어
호가든 포멜로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호
되는 감귤류의 주요 원종이다. 자몽과 비슷한 맛과 향을
입맛에 맞게 제작했다.
무엇을 더해도 다른 원료를 품고 풍부한 맛을 낸다. 이전
가든은 시기성과 맥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니즈를 충
에 출시됐던 로제부터 지난해 그린 그레이프 그리고 올해
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호가든의 여름 한정 상품 호가든 포멜로가 지난 7월 5일 공식 출시됐다.
가지고 있으나 조금 더 상큼하고 신맛을 내는 대신 쓴맛
96
R E TA I L M a g a z i n e
국내 맥주 소비자들 중에서도 호가든 포멜로의 타깃 고
보타닉과 포멜로 모두 호가든과 어우러졌다.
가든은 휴식시간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맥주로 포지셔 닝하고 있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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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미국 그로서리아웃렛의 세력 확장
간섭 없는 독자적 매장 운영 식품 아웃렛의 성공 비결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운영 구조로 미국 유통업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그로서리아웃렛은 올해 매장 400개 돌파 이후 5천 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먼 계획이지만 미국 유통업계 반응은 긍정적이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가맹점과 기업가 정신을 지닌 점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운영까지, 그로서리아웃렛은 차별화된 요소를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
1
2 3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그로서리아웃렛은 독특한 경영 방식과 매장 운영 구조로 미국 식품 유통업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2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식품과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3 PB를 늘리기보다 NB를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펼친다.
유통업체들은 고객을 대하는 독자적인 방식을 구축하고
맹점주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매장 관리와 본
그로서리아웃렛은 2019년 6월 상장했는데, 당시 기존
통해 동부 진출 및 서부에서의 지속 성장을 거둔다는 계획
쉴 새 없이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내고 있다. 그러나 캘리
사 경영을 분리하고, 가맹점주들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
진출 지역에 1,90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힌 바
이다. 타 지역 진출에도 공급망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
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그로서리아웃렛(Grocery Outlet)’
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로서리아웃
있다. 장기적으로 미국 전역으로 뻗어 나갈 잠재력을 갖췄
고 있다.
만큼 성장을 향한 비전이 확실한 기업은 많지 않다.
렛 본사는 상품 소싱, 공급망 관리, 기술 시스템 개발 및
다.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 그로서리아웃렛은 가성비 중 심의 식품 유통업체다. 식품과 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으
적용 등을 담당할 뿐 매장은 가맹점주가 자영업자처럼 원 하는 대로 관리한다.
앞으로 그로서리아웃렛은 1,400~1,900㎡ 규모의 매장
그로서리아웃렛은 지금까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입지를
을 확대한다. 좋은 상권의 매장을 선정하기 위해 규모는
굳혀 왔다. 앞으로는 동부 지역으로도 확장해 성장 동력으
여건에 따라 유동적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의 SKU에는
로 제공한다. 작은 규모의 매장에 ‘충격적인 가격(shock-
그로서리아웃렛 각 매장은 ‘적정 규모의 소기업’인 셈이
로 삼을 계획이다. 10년 전 로컬 유통업체를 인수하면서
1,400㎡ 규모가 적합하지만, 확보하는 부지에 맞춰 매장
ing values)’이라는 한정 판매 상품 코너를 마련하고 저렴
다. 가맹점주는 매장 직원을 고용하고 관리하며 지역사회
미국 북동부 지역에 진출한 이력이 있다. 현재 펜실베이니
을 열 예정이다.
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러한 그로서리아웃렛의 전략은 빅
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실제
아주에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은 펜실
랏츠(Big Lots), 99센트온니(99 Cents Only), 세이브어
거주하고 영업하는 공간에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베니아주 근처 뉴저지주, 뉴욕주 남부, 메릴랜드주, 델라
아무나 될 수 없는 가맹점주
랏(Save A Lot),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같은 유통업체들
매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그로서리아웃렛은 이
웨어주, 웨스트버지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 걸쳐 총
미국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치열한 경쟁, 낮은 마진율 그
의 운영방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러한 모델이 모멘텀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150~20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리고 규모의 중요성이라는 세 가지 부문에 대한 의문이
기존 진출 지역에 매장 수를 10%씩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
서부에서 동부까지, 미국 전역으로 진출
했다. 이와 함께 신규 지역 진출도 계속 진행한다.
미국 유통업계에서 그로서리아웃렛의 경영 방식과 더불 어 매장의 운영 구조, 기업가 정신, 유통 운영 방식, 책임
표 1 그로서리아웃렛 매장 분포
감 같은 원칙을 따라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그로서리아 지역(주)
매장 수(개)
캘리포니아
221
워싱턴
67
획을 세웠다. 아직 380개 매장밖에 안 됨에도 목표 달성
오리건
전망이 밝다. 그로서리아웃렛은 직영점 형태에서 매장 매 니저를 두는 방식이 아니라,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영
웃렛은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재무실적을 높이고, 장 기적으로 미국 전역에 5천여 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
업하는 형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의 에릭 린드버그(Eric Lindberg) CEO 는 “그로서리아웃렛의 경영 방식이 궁금하면 매장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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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후 뉴잉글랜드를 비롯한 북부를 공략하고, 그 다음 남
계속해서 제기됐다. 유통업 환경이 예전 같지 않아, 수십
동부로 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유통업체들도 힘겨운 경영을 이
“피츠버그와 오하이오 밸리 지역을 비롯한 서부지역에서
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웃렛을 브랜드 정체성
쌓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남동부 지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으로 내세운 식품 유통업체의 가맹점을 열고자 하는 사람
언급했다.
이 있을까.
그로서리아웃렛이 동부 지역에 진출하게 되면, 공급망
그로서리아웃렛에 따르면 충분히 많다. 그로서리아웃
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그로서리아웃렛은 지난 1월 캐
렛의 가맹점 신청 문의는 연간 2만 건 정도로, 이 수치는
56
나다에서 1,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식품 소매업체 소
계속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 산업에 종
펜실베니아
19
비즈(Sobeys)의 전직 임원 팀 스콧(Tim Scott)을 최고공
사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
네바다
9
급망관리자(CSCO ; Chief Supply Chain Officer)로 임
론 그로서리아웃렛에서 식품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
아이다호
8
명했다. 현재 물류센터 9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4곳은 콜
요한 마음가짐을 지녔는지, 그로서리아웃렛 시스템을 통
합계
380
드체인 물류업체 ‘아메리콜드(Americold)’에서 운영하고
해 자가평가를 하면 실제 자격이 되는 경우의 수는 대폭
있다. 그로서리아웃렛은 팀 스콧 CSCO의 공급망 관리를
낮아진다.
자료┃그로서리아웃렛 보고서(2021년 1월 기준)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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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미국 그로서리아웃렛의 세력 확장
간섭 없는 독자적 매장 운영 식품 아웃렛의 성공 비결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운영 구조로 미국 유통업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그로서리아웃렛은 올해 매장 400개 돌파 이후 5천 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먼 계획이지만 미국 유통업계 반응은 긍정적이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가맹점과 기업가 정신을 지닌 점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운영까지, 그로서리아웃렛은 차별화된 요소를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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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그로서리아웃렛은 독특한 경영 방식과 매장 운영 구조로 미국 식품 유통업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2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식품과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3 PB를 늘리기보다 NB를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펼친다.
유통업체들은 고객을 대하는 독자적인 방식을 구축하고
맹점주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매장 관리와 본
그로서리아웃렛은 2019년 6월 상장했는데, 당시 기존
통해 동부 진출 및 서부에서의 지속 성장을 거둔다는 계획
쉴 새 없이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내고 있다. 그러나 캘리
사 경영을 분리하고, 가맹점주들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
진출 지역에 1,90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힌 바
이다. 타 지역 진출에도 공급망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
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그로서리아웃렛(Grocery Outlet)’
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로서리아웃
있다. 장기적으로 미국 전역으로 뻗어 나갈 잠재력을 갖췄
고 있다.
만큼 성장을 향한 비전이 확실한 기업은 많지 않다.
렛 본사는 상품 소싱, 공급망 관리, 기술 시스템 개발 및
다.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 그로서리아웃렛은 가성비 중 심의 식품 유통업체다. 식품과 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으
적용 등을 담당할 뿐 매장은 가맹점주가 자영업자처럼 원 하는 대로 관리한다.
앞으로 그로서리아웃렛은 1,400~1,900㎡ 규모의 매장
그로서리아웃렛은 지금까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입지를
을 확대한다. 좋은 상권의 매장을 선정하기 위해 규모는
굳혀 왔다. 앞으로는 동부 지역으로도 확장해 성장 동력으
여건에 따라 유동적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의 SKU에는
로 제공한다. 작은 규모의 매장에 ‘충격적인 가격(shock-
그로서리아웃렛 각 매장은 ‘적정 규모의 소기업’인 셈이
로 삼을 계획이다. 10년 전 로컬 유통업체를 인수하면서
1,400㎡ 규모가 적합하지만, 확보하는 부지에 맞춰 매장
ing values)’이라는 한정 판매 상품 코너를 마련하고 저렴
다. 가맹점주는 매장 직원을 고용하고 관리하며 지역사회
미국 북동부 지역에 진출한 이력이 있다. 현재 펜실베이니
을 열 예정이다.
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러한 그로서리아웃렛의 전략은 빅
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실제
아주에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은 펜실
랏츠(Big Lots), 99센트온니(99 Cents Only), 세이브어
거주하고 영업하는 공간에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베니아주 근처 뉴저지주, 뉴욕주 남부, 메릴랜드주, 델라
아무나 될 수 없는 가맹점주
랏(Save A Lot),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같은 유통업체들
매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그로서리아웃렛은 이
웨어주, 웨스트버지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 걸쳐 총
미국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치열한 경쟁, 낮은 마진율 그
의 운영방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러한 모델이 모멘텀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150~20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리고 규모의 중요성이라는 세 가지 부문에 대한 의문이
기존 진출 지역에 매장 수를 10%씩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
서부에서 동부까지, 미국 전역으로 진출
했다. 이와 함께 신규 지역 진출도 계속 진행한다.
미국 유통업계에서 그로서리아웃렛의 경영 방식과 더불 어 매장의 운영 구조, 기업가 정신, 유통 운영 방식, 책임
표 1 그로서리아웃렛 매장 분포
감 같은 원칙을 따라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그로서리아 지역(주)
매장 수(개)
캘리포니아
221
워싱턴
67
획을 세웠다. 아직 380개 매장밖에 안 됨에도 목표 달성
오리건
전망이 밝다. 그로서리아웃렛은 직영점 형태에서 매장 매 니저를 두는 방식이 아니라,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영
웃렛은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재무실적을 높이고, 장 기적으로 미국 전역에 5천여 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
업하는 형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의 에릭 린드버그(Eric Lindberg) CEO 는 “그로서리아웃렛의 경영 방식이 궁금하면 매장에서 가
9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후 뉴잉글랜드를 비롯한 북부를 공략하고, 그 다음 남
계속해서 제기됐다. 유통업 환경이 예전 같지 않아, 수십
동부로 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유통업체들도 힘겨운 경영을 이
“피츠버그와 오하이오 밸리 지역을 비롯한 서부지역에서
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웃렛을 브랜드 정체성
쌓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남동부 지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으로 내세운 식품 유통업체의 가맹점을 열고자 하는 사람
언급했다.
이 있을까.
그로서리아웃렛이 동부 지역에 진출하게 되면, 공급망
그로서리아웃렛에 따르면 충분히 많다. 그로서리아웃
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그로서리아웃렛은 지난 1월 캐
렛의 가맹점 신청 문의는 연간 2만 건 정도로, 이 수치는
56
나다에서 1,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식품 소매업체 소
계속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 산업에 종
펜실베니아
19
비즈(Sobeys)의 전직 임원 팀 스콧(Tim Scott)을 최고공
사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
네바다
9
급망관리자(CSCO ; Chief Supply Chain Officer)로 임
론 그로서리아웃렛에서 식품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
아이다호
8
명했다. 현재 물류센터 9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4곳은 콜
요한 마음가짐을 지녔는지, 그로서리아웃렛 시스템을 통
합계
380
드체인 물류업체 ‘아메리콜드(Americold)’에서 운영하고
해 자가평가를 하면 실제 자격이 되는 경우의 수는 대폭
있다. 그로서리아웃렛은 팀 스콧 CSCO의 공급망 관리를
낮아진다.
자료┃그로서리아웃렛 보고서(2021년 1월 기준)
2021 august
99
GLOBAL
해외동향
미국 그로서리아웃렛의 세력 확장
에릭 린드버그 CEO는 그로서리아웃렛 가맹점주로 성
엄격해진다. 본심사까지 올라온 지원자들은 ‘점주연수
공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조건을 밝혔다. 첫 번째는 근
(Aspiring Operator in Training)’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매
면 성실한 기업가의 자세다.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매일
장에 배치돼 그로서리아웃렛 운영을 참관하며 일도 배운
아침 일어나면서 꿈을 향해 정진하려는 의지를 다잡는 인
다. 단체로 강의도 수강하며, 총 4~6개월간 진행된다.
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가맹점주로서 갖춰야
연수과정을 마치면 지원자들은 새로 오픈할 매장과 관
할 경영 기술이다. 이는 본사에서 교육한다. 따라서 그로
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사업계획에는 현지 시장에
서리아웃렛은 가르쳐줄 수 없는 기업가 자세를 10배 높게
대한 경쟁 분석, 운영 전략, 마케팅 활동, 재무성과 예측
평가하고 있다.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최종 선
전체 가맹점주 평가는 40~60시간 정도 소요된다. 예비
발자를 선정한다.
1
2
3 4
1,2 3 4
매장 곳곳에 저렴한 상품을 알리는 표시를 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그로서리아웃렛은 1,400~1,900㎡ 규모의 새로운 매장 포맷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의 가맹점주는 독립성을 부여 받아 매장 직원을 고용하고 관리하는 등 자영업자처럼 자신의 매장을 운영한다.
하기 위해 점장, 지부장, 지구장을 두고 있다. 조직의 규모
가맹점주들은 다른 그로서리아웃렛 매장에서 회사의 경
가맹점주 교육은 이들이 그로서리아웃렛 시스템 속으로
에 따라서는 본사의 영업 방침 준수 여부를 엄격히 관리 감
영방식 장단점 등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예
들어오는 과정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은 한 달에 15~20명
독하는 임원도 있다. 그러나 그로서리아웃렛에는 보통 점
비 점주들이 본인의 매장을 키우겠다는 열정을 키울 수 있
정도만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에 비해 최종 합격자 수가
주들이 따라야 하는 획일적인 상품 진열방법도 없다.
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가맹점주들에 대해 ‘점포 경영
많지 않은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유지하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주의 관리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으
구매와 현지형 판매(buy centrally and deploy locally)’ 라고 소개했다.
에 열정과 노력을 쏟으며 그로서리아웃렛 사업 모델을 실
가맹점주 심사와 연수가 끝나고 그로서리아웃렛 신규 매
로, 양측은 그로서리아웃렛에서 정하는 브랜드 기준에 합
그로서리아웃렛은 신선식품만 취급하는 구매팀을 운영
천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사업 파트너로 생
장을 오픈하면 본사에서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다. 그동
의할 뿐이다. 브랜드 기준은 매우 기본적인 준수사항만을
하고 있다. 농산품과 정육 부문에 세 명의 전문가가 있는
각하고 그로서리아웃렛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업 모델
안 충분히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가맹점주의 재량에 맡
포함한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섰을 때, 깨끗하고 밝은
데, 이들의 경력은 합치면 100년이 넘는다. 구매 전문가
을 함께 일궈 나간다는 것이다.
기는 것이다. 다른 유통업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방식이
분위기에서 머천다이징이 돼있어야 하고 상품이 제때 입
들은 상품 단가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다. 대부분 유통업체는 본사가 매장 운영에 개입하고 관리
고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맹점주가 매장
1파운드당 25달러에 판매 가능한 진공포장 등심 상품을
관련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직접 상품을 발
5.99달러에 입고하고 있다. 헤더 마요 부사장은 진공포
주하고 재고를 관리하며 지역 내 마케팅과 직원 고용까지
장 등심 상품에 대해 “높은 단가로 시범 운영하던 것인
책임진다.
데, 제품 인기가 좋아 꾸준히 입고하며 판매할 계획”이라
예비 심사에서 점주 후보들이 선발되면, 본심사는 더욱
그로서리아웃렛의 온라인 회피 전략
‘일단은 오프라인’ 본질에 집중하는 그로서리아웃렛
에릭 린드버그 CEO는 매장 운영 구조에 대해 “본사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대부분의 식품 유통업체들은 폭발적인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로 서리아웃렛은 예외였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이커머
100
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매장을 관리한다.”며 “10여 개 매
그로서리아웃렛 구매 담당자들은 각 매장에 맞게 상품
장을 담당하는 타사와 달리 영업지부장들은 35~40개 매
구색과 견적을 제시한다. 매장의 취급상품 수가 5천 개
장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영업지부장은 그로서리아웃렛
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좋은 상품을
만의 시스템을 점주들에게 전달하고, 운영법을 가르치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와 인기 있는 상품,
서 질문도 던지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가맹점주가 지역
신제품 등을 파악해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사회에 적합한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간섭은
스는 그로서리아웃렛이 추구하는 전략이 아니다.”라고
고 말했다.
최소화하는 편이다.
구매 담당자들은 경쟁사 매장에 방문해 상품을 살펴보 기도 하며, 공급업체에 재고가 있을 때 먼저 접촉할 수 있
밝혔다. 물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온라인 확대
할인가와 가성비 좋은 상품을 보물찾기하는 것처럼 발견
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당장 이커머스 전환을 계획하고
하는 재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있지 않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배송의 편리함 때문에 그로서리
NB 위주로 경쟁업체보다 저렴하게 제공
로 브랜드 상품을 매력적인 가격에 들여올 수 있다. 따라
이커머스는 그로서리아웃렛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아니
아웃렛 매장에 방문하지 않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말
그로서리아웃렛의 전략 중 중요한 부분은 지역사회와의
서 PB보다 NB 위주로 취급하고 있다.
다. 온라인 강화를 위해서는 물류, 배송 등에 투자해야
했다. 앞으로 그로서리아웃렛은 복잡한 이커머스 진출보
관계 형성이다. 매장 머천다이징과 상품구색을 담당하는
에릭 린드버그 CEO는 “파격적인 가격에 브랜드 상품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기
다는 성장 발판이 된 오프라인 본질에 집중한다는 계획
가맹점주는 타 매장과 공동구매를 통해 이득을 얻는다.
을 매입하고 있어, 저렴한 PB를 많이 취급할 이유가 없
도 어렵다. 또한 그로서리아웃렛이 추구하는 파격적인
이다.
이에 대해 그로서리아웃렛 동부 지역 판매 및 머천다이징
다.”며 “PB 비중이 전체 30% 정도인데, 앞으로 10%까지
부문 총괄 부사장 헤더 마요(Heather Mayo)는 ‘중앙형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도록 영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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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미국 그로서리아웃렛의 세력 확장
에릭 린드버그 CEO는 그로서리아웃렛 가맹점주로 성
엄격해진다. 본심사까지 올라온 지원자들은 ‘점주연수
공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조건을 밝혔다. 첫 번째는 근
(Aspiring Operator in Training)’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매
면 성실한 기업가의 자세다.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매일
장에 배치돼 그로서리아웃렛 운영을 참관하며 일도 배운
아침 일어나면서 꿈을 향해 정진하려는 의지를 다잡는 인
다. 단체로 강의도 수강하며, 총 4~6개월간 진행된다.
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가맹점주로서 갖춰야
연수과정을 마치면 지원자들은 새로 오픈할 매장과 관
할 경영 기술이다. 이는 본사에서 교육한다. 따라서 그로
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사업계획에는 현지 시장에
서리아웃렛은 가르쳐줄 수 없는 기업가 자세를 10배 높게
대한 경쟁 분석, 운영 전략, 마케팅 활동, 재무성과 예측
평가하고 있다.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최종 선
전체 가맹점주 평가는 40~60시간 정도 소요된다. 예비
발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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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곳곳에 저렴한 상품을 알리는 표시를 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그로서리아웃렛은 1,400~1,900㎡ 규모의 새로운 매장 포맷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의 가맹점주는 독립성을 부여 받아 매장 직원을 고용하고 관리하는 등 자영업자처럼 자신의 매장을 운영한다.
하기 위해 점장, 지부장, 지구장을 두고 있다. 조직의 규모
가맹점주들은 다른 그로서리아웃렛 매장에서 회사의 경
가맹점주 교육은 이들이 그로서리아웃렛 시스템 속으로
에 따라서는 본사의 영업 방침 준수 여부를 엄격히 관리 감
영방식 장단점 등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예
들어오는 과정이다. 그로서리아웃렛은 한 달에 15~20명
독하는 임원도 있다. 그러나 그로서리아웃렛에는 보통 점
비 점주들이 본인의 매장을 키우겠다는 열정을 키울 수 있
정도만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에 비해 최종 합격자 수가
주들이 따라야 하는 획일적인 상품 진열방법도 없다.
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가맹점주들에 대해 ‘점포 경영
많지 않은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유지하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주의 관리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으
구매와 현지형 판매(buy centrally and deploy locally)’ 라고 소개했다.
에 열정과 노력을 쏟으며 그로서리아웃렛 사업 모델을 실
가맹점주 심사와 연수가 끝나고 그로서리아웃렛 신규 매
로, 양측은 그로서리아웃렛에서 정하는 브랜드 기준에 합
그로서리아웃렛은 신선식품만 취급하는 구매팀을 운영
천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사업 파트너로 생
장을 오픈하면 본사에서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다. 그동
의할 뿐이다. 브랜드 기준은 매우 기본적인 준수사항만을
하고 있다. 농산품과 정육 부문에 세 명의 전문가가 있는
각하고 그로서리아웃렛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업 모델
안 충분히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가맹점주의 재량에 맡
포함한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섰을 때, 깨끗하고 밝은
데, 이들의 경력은 합치면 100년이 넘는다. 구매 전문가
을 함께 일궈 나간다는 것이다.
기는 것이다. 다른 유통업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방식이
분위기에서 머천다이징이 돼있어야 하고 상품이 제때 입
들은 상품 단가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다. 대부분 유통업체는 본사가 매장 운영에 개입하고 관리
고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맹점주가 매장
1파운드당 25달러에 판매 가능한 진공포장 등심 상품을
관련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직접 상품을 발
5.99달러에 입고하고 있다. 헤더 마요 부사장은 진공포
주하고 재고를 관리하며 지역 내 마케팅과 직원 고용까지
장 등심 상품에 대해 “높은 단가로 시범 운영하던 것인
책임진다.
데, 제품 인기가 좋아 꾸준히 입고하며 판매할 계획”이라
예비 심사에서 점주 후보들이 선발되면, 본심사는 더욱
그로서리아웃렛의 온라인 회피 전략
‘일단은 오프라인’ 본질에 집중하는 그로서리아웃렛
에릭 린드버그 CEO는 매장 운영 구조에 대해 “본사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대부분의 식품 유통업체들은 폭발적인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로 서리아웃렛은 예외였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이커머
100
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매장을 관리한다.”며 “10여 개 매
그로서리아웃렛 구매 담당자들은 각 매장에 맞게 상품
장을 담당하는 타사와 달리 영업지부장들은 35~40개 매
구색과 견적을 제시한다. 매장의 취급상품 수가 5천 개
장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영업지부장은 그로서리아웃렛
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좋은 상품을
만의 시스템을 점주들에게 전달하고, 운영법을 가르치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와 인기 있는 상품,
서 질문도 던지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가맹점주가 지역
신제품 등을 파악해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사회에 적합한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간섭은
스는 그로서리아웃렛이 추구하는 전략이 아니다.”라고
고 말했다.
최소화하는 편이다.
구매 담당자들은 경쟁사 매장에 방문해 상품을 살펴보 기도 하며, 공급업체에 재고가 있을 때 먼저 접촉할 수 있
밝혔다. 물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온라인 확대
할인가와 가성비 좋은 상품을 보물찾기하는 것처럼 발견
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당장 이커머스 전환을 계획하고
하는 재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있지 않다.
에릭 린드버그 CEO는 “배송의 편리함 때문에 그로서리
NB 위주로 경쟁업체보다 저렴하게 제공
로 브랜드 상품을 매력적인 가격에 들여올 수 있다. 따라
이커머스는 그로서리아웃렛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아니
아웃렛 매장에 방문하지 않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말
그로서리아웃렛의 전략 중 중요한 부분은 지역사회와의
서 PB보다 NB 위주로 취급하고 있다.
다. 온라인 강화를 위해서는 물류, 배송 등에 투자해야
했다. 앞으로 그로서리아웃렛은 복잡한 이커머스 진출보
관계 형성이다. 매장 머천다이징과 상품구색을 담당하는
에릭 린드버그 CEO는 “파격적인 가격에 브랜드 상품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기
다는 성장 발판이 된 오프라인 본질에 집중한다는 계획
가맹점주는 타 매장과 공동구매를 통해 이득을 얻는다.
을 매입하고 있어, 저렴한 PB를 많이 취급할 이유가 없
도 어렵다. 또한 그로서리아웃렛이 추구하는 파격적인
이다.
이에 대해 그로서리아웃렛 동부 지역 판매 및 머천다이징
다.”며 “PB 비중이 전체 30% 정도인데, 앞으로 10%까지
부문 총괄 부사장 헤더 마요(Heather Mayo)는 ‘중앙형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도록 영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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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초 콜릿 스낵
초콜릿과 오렌지, 레몬 같은 시트러스의 조합은 역사가 길
전세계 다채로운 맛 더한 초콜릿의 영역 확장
꽃의 풍미를 더한 초콜릿
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은 시트러스를 함유한 다채로운 초 라벤더 리스(Leith)의 라벤더 밀크 초콜릿(Lavender Milk Chocolate)은 남미에서 재배한 카카 오에 라벤더 오일을 섞어 만든 제품이다.
콜릿 제품의 맛에 매료돼 있다. 레몬은 초콜릿을 즐겨 먹 는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사탕류에도 활용 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초콜릿을 즐겨 먹는 소비자들 중 45%는 블러드 오렌지가 가미된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
감귤, 오렌지, 레몬, 유자, 라임 같이 인기 있는 시트러스 계열의 맛을 활용한 초콜릿은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국적인 시트러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는 꽃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향신료,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는 초콜릿과 어우러질 수 있으며 제조사들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성분을 초콜릿과 혼합해보고 있다.
나 먹어볼 의향은 있다고 응답했다. 시트러스는 전세계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필리핀과
글 마르샤 모겔론스키(Marcia Mogelonsky)·인사이트 부장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는 깔라만시는 각종 요리로 소개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되면서 친숙한 맛으로 인식된다. 시트러스 계열이며, 초
자료 제공
민텔·infokorea@mintel.com
장미 구디오(Goodio)의 플라워 크래프트 초콜 릿(Flower Craft Chocolate)은 프리미엄 카 카오에 장미꽃 잎 풍미가 가미된 비정제 자작나무 설탕으로 만든 다크 초콜릿이다.
어봤고,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25%는 먹어본 적은 없으
히비스커스 쿠나 드 피에드라(Cuna de Piedra)의 히 비스커스 꽃이 가미된 73% 멕시칸 카카오 (Mexican Cacao with Hibiscus Flowers) 에는 향과 풍미가 강한 히비스커스가 사용 됐다.
콜릿과 어우러질 가능성이 풍부하다. 사쓰마 오렌지, 핑 거 라임, 클레멘타인 등 인지도가 낮은 시트러스 계열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당과류 제품에 다양한 시트러스 맛이 가미되는 것에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시트러스 외
도표 1 시트러스가 가미된 초콜릿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단위: %
70 14 9
레몬
7 1 ▒ 먹어 봤는데, 마음에 들었다
34
▒ 먹어 봤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9
▒ 먹어보지 않았지만, 시도해볼 의향이 있다
25
블러드 오렌지
▒ 먹어보지 않았고, 시도해볼 의향도 없다
15
▒ 들어본 적 없다
17 10 7 20
유자
11 52
0
20
40
60
자료 | 라이트스피드 / 민텔 조사대상 | 지난 3개월 동안 초콜릿을 먹어본 적 있는 미국 18세 이상 소비자 1,5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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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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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초 콜릿 스낵
초콜릿과 오렌지, 레몬 같은 시트러스의 조합은 역사가 길
전세계 다채로운 맛 더한 초콜릿의 영역 확장
꽃의 풍미를 더한 초콜릿
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은 시트러스를 함유한 다채로운 초 라벤더 리스(Leith)의 라벤더 밀크 초콜릿(Lavender Milk Chocolate)은 남미에서 재배한 카카 오에 라벤더 오일을 섞어 만든 제품이다.
콜릿 제품의 맛에 매료돼 있다. 레몬은 초콜릿을 즐겨 먹 는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사탕류에도 활용 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초콜릿을 즐겨 먹는 소비자들 중 45%는 블러드 오렌지가 가미된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
감귤, 오렌지, 레몬, 유자, 라임 같이 인기 있는 시트러스 계열의 맛을 활용한 초콜릿은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국적인 시트러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는 꽃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향신료,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는 초콜릿과 어우러질 수 있으며 제조사들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성분을 초콜릿과 혼합해보고 있다.
나 먹어볼 의향은 있다고 응답했다. 시트러스는 전세계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필리핀과
글 마르샤 모겔론스키(Marcia Mogelonsky)·인사이트 부장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는 깔라만시는 각종 요리로 소개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되면서 친숙한 맛으로 인식된다. 시트러스 계열이며, 초
자료 제공
민텔·infokorea@mintel.com
장미 구디오(Goodio)의 플라워 크래프트 초콜 릿(Flower Craft Chocolate)은 프리미엄 카 카오에 장미꽃 잎 풍미가 가미된 비정제 자작나무 설탕으로 만든 다크 초콜릿이다.
어봤고,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25%는 먹어본 적은 없으
히비스커스 쿠나 드 피에드라(Cuna de Piedra)의 히 비스커스 꽃이 가미된 73% 멕시칸 카카오 (Mexican Cacao with Hibiscus Flowers) 에는 향과 풍미가 강한 히비스커스가 사용 됐다.
콜릿과 어우러질 가능성이 풍부하다. 사쓰마 오렌지, 핑 거 라임, 클레멘타인 등 인지도가 낮은 시트러스 계열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당과류 제품에 다양한 시트러스 맛이 가미되는 것에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시트러스 외
도표 1 시트러스가 가미된 초콜릿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단위: %
70 14 9
레몬
7 1 ▒ 먹어 봤는데, 마음에 들었다
34
▒ 먹어 봤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9
▒ 먹어보지 않았지만, 시도해볼 의향이 있다
25
블러드 오렌지
▒ 먹어보지 않았고, 시도해볼 의향도 없다
15
▒ 들어본 적 없다
17 10 7 20
유자
11 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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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0
자료 | 라이트스피드 / 민텔 조사대상 | 지난 3개월 동안 초콜릿을 먹어본 적 있는 미국 18세 이상 소비자 1,5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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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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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새로운 식재료 넣은 당과류 확대
초 콜릿 스낵
다양한 꽃의 풍미에 대한 영감은 여러 곳에서 얻을 수 있다. 알코올 음료와 일반 음료에 사용되는 제비꽃, 자스
리치 주브스(Jubes)의 리치 맛이 가미된 코 코넛 젤(Lychee Flavored Coconut Gel)은 엄선한 코코넛 워터에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은 큐브가 가미돼 있고, 칵테일이나 다른 디저트와 혼합 이 가능하다. 카더몬 레이시스(Lacey’s)의 귤과 카더몬이 가미된 다크 초콜릿과 아몬드(Dark Chocolate&Almond with Mandarin and Caramom)는 바삭한 달고나가 가 미된 웨하스 과자류다.
민, 앨더 플라워, 차와 음료에 종종 사용되는 금잔화, 모 란, 금은화를 카카오와 적절히 배합해 초콜릿 상품군으로 끌어오는 시도도 필요하다. 실제로 루비 초콜릿과 제비꽃 이나 금은화를 배합하면 독특한 풍미를 내는데, 비주얼도 훌륭하다.
용과, 카더몬 넣는 시도도 필요 시트러스와 꽃 외에도 당과류에 색다른 맛을 가미하는 식 재료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인도와 북유럽 등지에서 사용되는 향신료인 카더몬(Cardamon), 용과와 리치 같
자주색 참마 매그놀리아(Magnolia)의 프리미엄 자 주색 참마와 쫄깃한 코코넛이 가미 된 열대 아이스크림(Premium Ube Macapuno Sweet Purple Yam with Coconut Tropical Ice Cream)은 캘리 포니아산 우유와 생과일을 비롯해 신 선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식자 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은 열대과일, 자주색 참마라 불리는 채소 우베(Ube) 등을 초콜릿에 활용하는 데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 다. 미국에서 초콜릿을 즐겨 먹는 소비자들 중 44%가 카더 몬을 초콜릿에 가미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리치와 용과 를 초콜릿에 더한 제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경우는 각각 46%, 60%로 열대과일맛 초콜릿에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우베는 들어본 적 없는 소비 자가 절반이 넘었으나 경험해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만
다양한 재료도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큼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식재료와 풍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눈으로 먹고, 향으로 먹는 꽃 함유 초콜릿
초콜릿 상품군에서도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초
미국 소비자들은 식용 꽃과 꽃 추출물, 오일에 관심을 보
콜릿 제조업체는 현재 인기 있는 맛을 넘어서기 위해 다양
이고 있다. 꽃이 가미된 당과류는 아로마테라피로 연결된
한 시도를 하고, 부상하는 향신료와 식재료를 활용해야 할
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오감을 만족하는 경험을 선
것이다. 이때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기타 당과류에서 영감
호하는 ‘눈으로 먹는’ 트렌드와 맥을 함께 한다.
을 얻을 수 있다. 단 초콜릿의 다양한 용도를 고려할 때,
특히 장미와 라벤더는 미국에서 달콤한 맛으로 각광받 고 있다. 초콜릿을 즐겨 먹는 미국 소비자들 중 47%는 당 과류 맛에 장미를 가미하는 것에, 50%는 라벤더를 가미하 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짠맛이 가미된 식품군에서 차용된 새로운 풍미로 고려해 볼 수 있다. 커피 과육 부산물인 카스카라(cascara), 간장이나 카레 혹은 기타 감칠맛이 나는 식재료도 초콜릿과 어울릴 수 있
미국 소비자들은 홈메이드 초콜릿에 식용 꽃을 넣어 조
다. 옥수수, 호박, 당근 같은 천연의 단맛을 지닌 채소도
리하고 이를 SNS에 올리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초콜릿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요거트는 이미 초콜릿 분야에 적용
제조업체들은 장미, 라벤더 외 다른 꽃도 접목할 수 있는
되고 있으나, 발효된 맛과 초콜릿의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다.
새롭게 소구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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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2021년 9월 판촉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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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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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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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Main Theme
매장 운영 Point ➊ 상품관리
추석 기획전 9월에는 하반기 매출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추석 명절이 있다. 월 초에는 선물세트 매출이 높게 나타나지만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제 수용품 매출이 급증한다. 이에 맞춰 판촉 전략 및 상품을 전개한다.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고가의 선물세트나 맞춤형 선물로 만회하려 는 수요를 공략해 관련 상품을 미리 기획한 다. 많은 가족이 모이기 어려운 시기인 만 큼 제수용품 역시 소용량 상품 위주로 준비 한다.
가을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면서 풍성하게 상품을 구 색, 진열할 수 있는 시기다. 햇과일, 햇곡식 등 제철 상품을 볼륨감 있게 전개한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 영 업에 대비해 코로나19 확산세, 백신 접종률 등에 주의를 기 울인다. 선물세트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상황별 판촉 전략을 미리 수립해 적시에 도입한다. ➋ 인력관리 명절을 앞두고 매장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므로 위생 및 방 역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하고 고 객 내점시 체온측정, QR코드 인증 등을 관리할 인력을 배치 한다.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을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직원 교육을 진행한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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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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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Theme 1 복숭아계의 황태자 장호원황도
Theme 1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가을 표고버섯
주력상품 장호원황도
주력상품 표고버섯, 건표고버섯
전개법 9월 중순 무렵부터 출하되는 만생종 황도복숭아는 대게 엘버트로 불린다. 1994년 명명된 장호원황도
전개법 그윽한 향이 짙고 쫀득한 식감이 좋아 수라상에 올라가던 귀한 식재료인 표고버섯이 제철이다. 표고
는 자생품종으로 인정받아 엘버트와 구분된다.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출하가 이뤄지는 장호원황도는
는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이 생성돼 건버섯으로도 인기가 좋다. 갓의 형태에 따라
과육이 치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완숙이 제대로 이뤄지면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이다. 장호원황도
등급을 나누는데 표면이 그물무늬처럼 갈라진 화고를 최고로 친다. 버섯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시세가 안
도 타 품종과 같이 쉽게 무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최대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과실이 크고 골고루
정적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평소 판매량을 감안해 볼륨감 있는 전개를 유지하고 슬라이스, 건표고 등 구색상
착생이 이뤄진 상품이 좋다. 복숭아는 구입 즉시 과실 하단 충격방지 캡을 벗겨내고 서늘한 곳에서 서로 부딪
품을 병행진열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킨다. 표고버섯을 활용한 레시피 동영상을 송출하거나, ISP를 제작해 비
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면 판촉을 강화하는 방법도 고려한다.
Theme 2 추석 차례상에는 빨간 홍로 사과가 제격
Theme 2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삼색나물
주력상품 홍로사과
주력상품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전개법 추석사과로도 유명한 홍로사과는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데, 저장 기술의 발달로 10월
전개법 대표적인 명절 제수용 채소인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는 삼색나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 영향과 달
중하순까지도 출하가 이뤄진다. 주름지고 울퉁불퉁한 과형이 특징이며 과피는 검붉은색을 띠고 과육은 백색
라진 명절 풍속으로 인해 예년보다 보수적인 수요 예측이 필요하다. 나물은 며칠사이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
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다. 만생종에 비해 크기가 커 보이지만 무게는 적고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으
어지는 만큼 추석 2~3일 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볼륨전개해야 한다. 간편하게 손질된 채소를 선호하므
로 신맛도 없다. 홍로사과는 조생종 특성상 장기보관이 힘들어 상온에 오래 노출되면 쉽게 퍼석해지거나 과
로 데친 고사리와 깐도라지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시금치는 2단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충분한 재
피에 진액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판매시 유의한다.
고확보가 필수적이다. 제수용품 모음 매장을 만들고 적절한 프로모션으로 단기 매출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Theme 3 새콤달콤 맛있는 과일선물로 마음을 전하세요
Theme 3 영양 가득한 웰빙 먹거리 단호박
주력상품 과일 선물세트
주력상품 단호박, 미니 단호박
전개법 올해 추석도 지난 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우려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친척집
전개법 단호박은 단맛이 강해 찌거나 구워서 먹어도 맛있지만, 죽이나 빵 등 다양한 먹거리에 사용하기 편해
에 방문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이동 없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질 전망으로, 선물세트 택배 수요가
아이들에게도 먹이기 쉬운 채소다. 보통 7월 전후로 수확해 12월까지 출하되는 저장성이 좋은 품목이지만 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례에 사용되는 제수용 과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하겠지만 쉽게 먹을 수 있
장기간이 오래되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단호박은 후숙 기간에 따라 당도 차이가 생길 수 있고 껍질의 색
는 제철과일인 포도, 복숭아, 멜론 소비는 증가할 수 있다. 대포장 규격 선물세트 외 봉지, 팩 소포장 규격도
이 진하며 꼭지가 마른 것이 좋다. 보통 벌크로 쌓아 전개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패이거나 무른 상품을 선별
다양하게 구비하고 과중량이 2㎏에 가까운 멜론은 벌크매대를 풍성하게 꾸며 구매욕을 자극하도록 한다.
해야 한다. 매대의 다양성과 시각적 효과를 위해 땅콩 단호박, 미니 단호박 등 다양한 품종을 병행 운영한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지승묵(이마트 채소팀 바이어)
가을볕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9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한다.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의 안위를 걱 정하는 마음을 전하기에는 농산물 선물세트만 한 것이 없다. 전통적인 사과, 배 세트에서 벗어나 제철과일인 포도, 복숭아, 멜론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품목 비중을 높여본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강원도에 한정됐던 산지들이 전국으로 확대되기 시작한다. 한 여름 날씨 탓에 불안정했던 채소 수급과 품질도 안정되는 시기다. 9월은 추석이 있기 때문에 제수용품을 포함 한 필수 구색상품들의 산지동향을 주시하면서 행사계획을 세우고 물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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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Theme 1 복숭아계의 황태자 장호원황도
Theme 1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가을 표고버섯
주력상품 장호원황도
주력상품 표고버섯, 건표고버섯
전개법 9월 중순 무렵부터 출하되는 만생종 황도복숭아는 대게 엘버트로 불린다. 1994년 명명된 장호원황도
전개법 그윽한 향이 짙고 쫀득한 식감이 좋아 수라상에 올라가던 귀한 식재료인 표고버섯이 제철이다. 표고
는 자생품종으로 인정받아 엘버트와 구분된다.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출하가 이뤄지는 장호원황도는
는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이 생성돼 건버섯으로도 인기가 좋다. 갓의 형태에 따라
과육이 치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완숙이 제대로 이뤄지면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이다. 장호원황도
등급을 나누는데 표면이 그물무늬처럼 갈라진 화고를 최고로 친다. 버섯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시세가 안
도 타 품종과 같이 쉽게 무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최대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과실이 크고 골고루
정적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평소 판매량을 감안해 볼륨감 있는 전개를 유지하고 슬라이스, 건표고 등 구색상
착생이 이뤄진 상품이 좋다. 복숭아는 구입 즉시 과실 하단 충격방지 캡을 벗겨내고 서늘한 곳에서 서로 부딪
품을 병행진열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킨다. 표고버섯을 활용한 레시피 동영상을 송출하거나, ISP를 제작해 비
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면 판촉을 강화하는 방법도 고려한다.
Theme 2 추석 차례상에는 빨간 홍로 사과가 제격
Theme 2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삼색나물
주력상품 홍로사과
주력상품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전개법 추석사과로도 유명한 홍로사과는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데, 저장 기술의 발달로 10월
전개법 대표적인 명절 제수용 채소인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는 삼색나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 영향과 달
중하순까지도 출하가 이뤄진다. 주름지고 울퉁불퉁한 과형이 특징이며 과피는 검붉은색을 띠고 과육은 백색
라진 명절 풍속으로 인해 예년보다 보수적인 수요 예측이 필요하다. 나물은 며칠사이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
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다. 만생종에 비해 크기가 커 보이지만 무게는 적고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으
어지는 만큼 추석 2~3일 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볼륨전개해야 한다. 간편하게 손질된 채소를 선호하므
로 신맛도 없다. 홍로사과는 조생종 특성상 장기보관이 힘들어 상온에 오래 노출되면 쉽게 퍼석해지거나 과
로 데친 고사리와 깐도라지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시금치는 2단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충분한 재
피에 진액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판매시 유의한다.
고확보가 필수적이다. 제수용품 모음 매장을 만들고 적절한 프로모션으로 단기 매출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Theme 3 새콤달콤 맛있는 과일선물로 마음을 전하세요
Theme 3 영양 가득한 웰빙 먹거리 단호박
주력상품 과일 선물세트
주력상품 단호박, 미니 단호박
전개법 올해 추석도 지난 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우려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친척집
전개법 단호박은 단맛이 강해 찌거나 구워서 먹어도 맛있지만, 죽이나 빵 등 다양한 먹거리에 사용하기 편해
에 방문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이동 없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질 전망으로, 선물세트 택배 수요가
아이들에게도 먹이기 쉬운 채소다. 보통 7월 전후로 수확해 12월까지 출하되는 저장성이 좋은 품목이지만 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례에 사용되는 제수용 과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하겠지만 쉽게 먹을 수 있
장기간이 오래되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단호박은 후숙 기간에 따라 당도 차이가 생길 수 있고 껍질의 색
는 제철과일인 포도, 복숭아, 멜론 소비는 증가할 수 있다. 대포장 규격 선물세트 외 봉지, 팩 소포장 규격도
이 진하며 꼭지가 마른 것이 좋다. 보통 벌크로 쌓아 전개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패이거나 무른 상품을 선별
다양하게 구비하고 과중량이 2㎏에 가까운 멜론은 벌크매대를 풍성하게 꾸며 구매욕을 자극하도록 한다.
해야 한다. 매대의 다양성과 시각적 효과를 위해 땅콩 단호박, 미니 단호박 등 다양한 품종을 병행 운영한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지승묵(이마트 채소팀 바이어)
가을볕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9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한다.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의 안위를 걱 정하는 마음을 전하기에는 농산물 선물세트만 한 것이 없다. 전통적인 사과, 배 세트에서 벗어나 제철과일인 포도, 복숭아, 멜론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품목 비중을 높여본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강원도에 한정됐던 산지들이 전국으로 확대되기 시작한다. 한 여름 날씨 탓에 불안정했던 채소 수급과 품질도 안정되는 시기다. 9월은 추석이 있기 때문에 제수용품을 포함 한 필수 구색상품들의 산지동향을 주시하면서 행사계획을 세우고 물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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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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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고소하고 담백한 구이용 흰 살 생선
Theme 1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
주력상품 전어, 고등어, 갈치
주력상품 한우 선물세트, 호주산 와규 구이세트, 제주 흑돼지 구이세트
전개법 여름철 산란기가 끝나고 다가올 동절기를 대비해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 9월은 갈치, 고등어, 전어
전개법 코로나19 영향으로 초고가 또는 초저가 상품만 판매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의 맛과 영양이 극에 달하는 시기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산지에서 생물 상품 구매 비중을 높여 확대 진열하
같은 소비 경향은 명절 선물세트와도 무관하지 않다. 기존 명절 영업을 통해 인기상품 반열에 오른 세트 외에
고, 다양한 크기와 용도별 구성은 물론 조림이나 찌개용 소스, 채소와 함께 매장을 풍성하게 연출해본다. 고
한우 1+ 이상의 고등급 또는 브랜드 한우 등심, 채끝, 치맛살 같은 고급 부위를 활용한 3㎏ 내외의 프리미엄
객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손질하거나 전어구이 연출, 타임세일 등 공격적인 영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세트와 비교적 저렴한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한 2㎏ 내외의 저가 상품을 보강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영
기상 영향으로 시황이 좋지 않거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 수입산 고등어와 갈치, MAP 전어회 등을 함
업 전략을 전개한다. 명절 일주일 전부터는 호주산 와규 구이세트나 제주 흑돼지로 구성한 2㎏ 내외 세트를
께 운영해 매출을 보완한다.
운영해 사전 예약 주문 시기를 놓친 고객의 수요를 적극 공략해본다.
Theme 2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수산물
Theme 2 지갑 부담 줄이는 제수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랍스터, 대게, 킹크랩, 모둠회
주력상품 찜갈비, LA갈비, 산적, 육전, 국거리, 생닭
전개법 명절 연휴 동안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상품 수요가
전개법 연초부터 이어진 축산물 고 시세 기조가 추석 제수용품 값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우는 역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급 갑각류인 랍스터, 대게, 킹크랩은 연휴 특수가 기대되므로 명절 전 물량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내수소비 회복 추세에 따라 수입 냉장 찜갈비와 LA갈비 역시 급등세
을 확보해 미리 매장에 입고해야 하며, 적절한 수온과 수질 관리로 선도 저하를 방지한다. 또한 예약, 찜 서
다. 이에 상권과 소비층에 맞는 물량 포트폴리오를 가급적 이른 시기에 구상하고, 시세 흐름의 지속적인 관찰
비스를 상시 운영한다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연어나 광어 등 호불호가 적은 어종을 함께 구
을 통해 원료의 매입과 판매 전략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구매 부
성한 모둠회도 늦은 오후부터 저녁 피크타임에 집중 생산해 객수가 많은 장보기 시간대에 매출 증가를 유도
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상승폭이 큰 품목의 단량 조정을 검토해 팩당 가격의 상승폭을 낮추는 것도 유효
한다.
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닭을 연관진열해 부가 매출을 창출해본다.
Theme 3 명절 선물세트 모음전
Theme 3 연휴 기간 식재료 제안!
주력상품 굴비, 갈치, 옥돔, 전복
주력상품 한우 스테이크, 샤브샤브, 바로구이, 양념소불고기, 양념 LA갈비
전개법 연중 두 번의 명절 중 추석은 수산 카테고리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시기다. 제수용 수산물
전개법 차례를 지내지 않는 세대가 늘고,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연휴 기간 국내 여행 계획을 세우거
뿐 아니라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한다. 선물세트는 평소 적게 운영하기 때문에 사전에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
나 귀성 없이 집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다. 연휴 동안 이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을 기획하고 물량을 준비하는 등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 굴비, 갈치, 옥돔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뿐 아니라
이 중요한 이유다. 연휴 시작인 주말부터는 한우 등심과 채끝을 두툼한 스테이크 두께로 상품화하거나, 한우
전복, 랍스터, 연어 같이 트렌드에 따른 선물세트도 기획한다. 메로, 독도 새우 등 고급 수산물 세트도 사전예
설도나 호주산 척아이롤을 샤브샤브, 바로구이용으로 얇게 썰어 제안해본다. 특히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약을 통해 판매해본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제작, 배송하는 맞춤형 기획이 필요하다.
수 있는 양념 소불고기와 양념 LA갈비의 페이싱을 확대해 내식 소비를 유도해본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이지수(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9월은 다양한 제철 수산물이 어획되는 시기다. 추석이라는 특수가 있어 연 간으로 볼 때 매출이 집중되는 중요한 달이다. 이 시기 꽃게나 전어 같은 가을 제철 수산물을 집중 운영해 매장 에 시즌감을 조성하고 조기, 문어, 옥돔 등 제수용 수산물과 선물세트를 판매해 매출 확대를 노려본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이 언택트 명절이었다면 이번 추석은 언택트 또는 콘택트의 기로에 서 영업하기 어려운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정육 부문 영업의 성패는 팬데믹 환경에 따른 맞춤 대응전략 수립과 적절한 시기에 해당 전략을 실행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이에 주의해 명절 대응전략을 준비해본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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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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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고소하고 담백한 구이용 흰 살 생선
Theme 1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
주력상품 전어, 고등어, 갈치
주력상품 한우 선물세트, 호주산 와규 구이세트, 제주 흑돼지 구이세트
전개법 여름철 산란기가 끝나고 다가올 동절기를 대비해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 9월은 갈치, 고등어, 전어
전개법 코로나19 영향으로 초고가 또는 초저가 상품만 판매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의 맛과 영양이 극에 달하는 시기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산지에서 생물 상품 구매 비중을 높여 확대 진열하
같은 소비 경향은 명절 선물세트와도 무관하지 않다. 기존 명절 영업을 통해 인기상품 반열에 오른 세트 외에
고, 다양한 크기와 용도별 구성은 물론 조림이나 찌개용 소스, 채소와 함께 매장을 풍성하게 연출해본다. 고
한우 1+ 이상의 고등급 또는 브랜드 한우 등심, 채끝, 치맛살 같은 고급 부위를 활용한 3㎏ 내외의 프리미엄
객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손질하거나 전어구이 연출, 타임세일 등 공격적인 영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세트와 비교적 저렴한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한 2㎏ 내외의 저가 상품을 보강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영
기상 영향으로 시황이 좋지 않거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 수입산 고등어와 갈치, MAP 전어회 등을 함
업 전략을 전개한다. 명절 일주일 전부터는 호주산 와규 구이세트나 제주 흑돼지로 구성한 2㎏ 내외 세트를
께 운영해 매출을 보완한다.
운영해 사전 예약 주문 시기를 놓친 고객의 수요를 적극 공략해본다.
Theme 2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수산물
Theme 2 지갑 부담 줄이는 제수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랍스터, 대게, 킹크랩, 모둠회
주력상품 찜갈비, LA갈비, 산적, 육전, 국거리, 생닭
전개법 명절 연휴 동안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상품 수요가
전개법 연초부터 이어진 축산물 고 시세 기조가 추석 제수용품 값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우는 역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급 갑각류인 랍스터, 대게, 킹크랩은 연휴 특수가 기대되므로 명절 전 물량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내수소비 회복 추세에 따라 수입 냉장 찜갈비와 LA갈비 역시 급등세
을 확보해 미리 매장에 입고해야 하며, 적절한 수온과 수질 관리로 선도 저하를 방지한다. 또한 예약, 찜 서
다. 이에 상권과 소비층에 맞는 물량 포트폴리오를 가급적 이른 시기에 구상하고, 시세 흐름의 지속적인 관찰
비스를 상시 운영한다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연어나 광어 등 호불호가 적은 어종을 함께 구
을 통해 원료의 매입과 판매 전략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구매 부
성한 모둠회도 늦은 오후부터 저녁 피크타임에 집중 생산해 객수가 많은 장보기 시간대에 매출 증가를 유도
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상승폭이 큰 품목의 단량 조정을 검토해 팩당 가격의 상승폭을 낮추는 것도 유효
한다.
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닭을 연관진열해 부가 매출을 창출해본다.
Theme 3 명절 선물세트 모음전
Theme 3 연휴 기간 식재료 제안!
주력상품 굴비, 갈치, 옥돔, 전복
주력상품 한우 스테이크, 샤브샤브, 바로구이, 양념소불고기, 양념 LA갈비
전개법 연중 두 번의 명절 중 추석은 수산 카테고리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시기다. 제수용 수산물
전개법 차례를 지내지 않는 세대가 늘고,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연휴 기간 국내 여행 계획을 세우거
뿐 아니라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한다. 선물세트는 평소 적게 운영하기 때문에 사전에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
나 귀성 없이 집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다. 연휴 동안 이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을 기획하고 물량을 준비하는 등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 굴비, 갈치, 옥돔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뿐 아니라
이 중요한 이유다. 연휴 시작인 주말부터는 한우 등심과 채끝을 두툼한 스테이크 두께로 상품화하거나, 한우
전복, 랍스터, 연어 같이 트렌드에 따른 선물세트도 기획한다. 메로, 독도 새우 등 고급 수산물 세트도 사전예
설도나 호주산 척아이롤을 샤브샤브, 바로구이용으로 얇게 썰어 제안해본다. 특히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약을 통해 판매해본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제작, 배송하는 맞춤형 기획이 필요하다.
수 있는 양념 소불고기와 양념 LA갈비의 페이싱을 확대해 내식 소비를 유도해본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이지수(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9월은 다양한 제철 수산물이 어획되는 시기다. 추석이라는 특수가 있어 연 간으로 볼 때 매출이 집중되는 중요한 달이다. 이 시기 꽃게나 전어 같은 가을 제철 수산물을 집중 운영해 매장 에 시즌감을 조성하고 조기, 문어, 옥돔 등 제수용 수산물과 선물세트를 판매해 매출 확대를 노려본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이 언택트 명절이었다면 이번 추석은 언택트 또는 콘택트의 기로에 서 영업하기 어려운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정육 부문 영업의 성패는 팬데믹 환경에 따른 맞춤 대응전략 수립과 적절한 시기에 해당 전략을 실행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이에 주의해 명절 대응전략을 준비해본다.
2021 august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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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배가공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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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heme 1 추석 선물세트 대전
Theme 1 골프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통조림, 건강기능식품, 주류 선물세트
주력상품 골프공, 골프채, 거리 측정기
전개법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선물세트의 프로모션 강화를 위해 경쟁사와 다른 규격의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전개법 중장년층의 취미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20~30대 젊은층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초가을 화창한
판매하는 것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중저가대의 다양한 구성이 특징인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날씨에 골프를 즐기려는 소비자를 공략해 ‘골프의 모든 것’ 행사를 전개한다. 특히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입
있다. 예를 들어 통조림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하거나 와인과 치즈나 하몽을 더한 상품을 특별히 구성해 운영
문자용 골프용품을 찾는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은 제품을 모아 전개한다. 할인폭을 높여
하는 식이다. 기본적으로 선물세트 매장은 별도의 대형 행사장을 마련해 전개한다. 온라인 배송, 사은 행사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개성 강한 젊은 고객층의 구매력을 이끌 수 있게 캐릭터나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
대한 POP도 반드시 부착한다.
한 상품도 함께 구비한다.
Theme 2 제수용품 모음전
Theme 2 가을맞이 홈퍼니싱 기획전
주력상품 당면, 양념소스, 동그랑땡, 식용유지, 부침·튀김가루
주력상품 수납용품, 러그, 쿠션, 조명
전개법 명절 기간에는 제수용품의 매출이 평소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다.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물량 조절
전개법 변화하는 계절에 맞춰 집안을 단장할 수 있는 홈퍼니싱 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철 지난 여름옷과 침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당면, 식용유, 참기름, 동그랑땡, 양념소스 등 조리용 재료와
구를 정리할 때 사용하기 용이한 수납함, 서랍장을 저렴한 가격에 제안한다. 앞으로 더욱 쌀쌀해질 날씨에 대
전통주, 약과 같은 차례상 필수상품 등이 있다. 사전에 물량을 확보해 재고 부족으로 인한 기회로스를 피해
비한 러그, 가을침구류도 구색하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면 침구 등 작은 쇼룸을 마련하고 다양한 홈퍼니싱
야 한다. 제수용품은 별도의 행사장에 볼륨 진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각 카테고
상품을 매치해 제안력을 높인다. 그 외에 벽 장식용으로 좋은 그림 액자, 조명 등 저렴한 가격으로도 집안 분
리별 인근 매대에 구성하되, 행사장 상하단 현수막 및 우드락, 별도 ISP를 제작해 고지한다.
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제안한다.
Theme 3 저렴하고 맛있는 인기라면 기획전
Theme 3 명절 대비 주방용품 할인전
주력상품 라면
주력상품 냄비, 밀폐용기, 프라이팬
전개법 명절이 끝나면 선물세트에 포함됐던 카테고리는 매출을 올리기가 어렵다. 선물세트 구성품이 각 가
전개법 9월에 있는 추석을 대비해 주부층의 수요를 이끌 수 있는 주방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음식 준비
정마다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 부담도 낮은 라면 상품을 중심으로 대대적
수고를 덜어주는 냄비, 프라이팬부터 음식 보관 기간을 늘려주는 용기 등 다양한 제품 위주로 구색한다. 평소
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라면은 본 매대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기 때문
필요했던 주방용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주
에 본 매대 엔드캡 등을 활용해 볼륨감 있게 진열한다. 가시효과 제고를 위해 별도 행사장을 마련해 진열하는
동선 상에 평매대에 상품을 진열하되 ‘한가위 빅세일’, ‘추석맞이 주방용품 프로모션’ 등 눈에 띄는 문구로 현
것도 바람직하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연출물을 배치해 고객의 시선을 끌어본다. 우드락 및 별도 ISP를 제작
수막이나 ISP를 배치한다. 구매 가격이나 세트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판촉 효과를
해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9월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있는 만큼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2~3개월 전부터 준비한 선물세트 차별화 전략을 고객에게 선보여 관심을 사로잡아야 한다. 또한 선물세트만큼 제수용 품도 매출이 크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가 있다.
점차 가을을 느낄 수 있는 9월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아웃도어용품 성수기인 만큼 최근 인기를 끄 는 골프, 캠핑 관련 상품을 모음진열해 전개한다. 가을 감성을 더해줄 인테리어 소품과 추석 대비 벌초용품, 주 방용품 행사도 기획해본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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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heme 1 추석 선물세트 대전
Theme 1 골프용품 특가전
주력상품 통조림, 건강기능식품, 주류 선물세트
주력상품 골프공, 골프채, 거리 측정기
전개법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선물세트의 프로모션 강화를 위해 경쟁사와 다른 규격의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전개법 중장년층의 취미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20~30대 젊은층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초가을 화창한
판매하는 것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중저가대의 다양한 구성이 특징인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날씨에 골프를 즐기려는 소비자를 공략해 ‘골프의 모든 것’ 행사를 전개한다. 특히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입
있다. 예를 들어 통조림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하거나 와인과 치즈나 하몽을 더한 상품을 특별히 구성해 운영
문자용 골프용품을 찾는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은 제품을 모아 전개한다. 할인폭을 높여
하는 식이다. 기본적으로 선물세트 매장은 별도의 대형 행사장을 마련해 전개한다. 온라인 배송, 사은 행사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개성 강한 젊은 고객층의 구매력을 이끌 수 있게 캐릭터나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
대한 POP도 반드시 부착한다.
한 상품도 함께 구비한다.
Theme 2 제수용품 모음전
Theme 2 가을맞이 홈퍼니싱 기획전
주력상품 당면, 양념소스, 동그랑땡, 식용유지, 부침·튀김가루
주력상품 수납용품, 러그, 쿠션, 조명
전개법 명절 기간에는 제수용품의 매출이 평소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다.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물량 조절
전개법 변화하는 계절에 맞춰 집안을 단장할 수 있는 홈퍼니싱 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철 지난 여름옷과 침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당면, 식용유, 참기름, 동그랑땡, 양념소스 등 조리용 재료와
구를 정리할 때 사용하기 용이한 수납함, 서랍장을 저렴한 가격에 제안한다. 앞으로 더욱 쌀쌀해질 날씨에 대
전통주, 약과 같은 차례상 필수상품 등이 있다. 사전에 물량을 확보해 재고 부족으로 인한 기회로스를 피해
비한 러그, 가을침구류도 구색하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면 침구 등 작은 쇼룸을 마련하고 다양한 홈퍼니싱
야 한다. 제수용품은 별도의 행사장에 볼륨 진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각 카테고
상품을 매치해 제안력을 높인다. 그 외에 벽 장식용으로 좋은 그림 액자, 조명 등 저렴한 가격으로도 집안 분
리별 인근 매대에 구성하되, 행사장 상하단 현수막 및 우드락, 별도 ISP를 제작해 고지한다.
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제안한다.
Theme 3 저렴하고 맛있는 인기라면 기획전
Theme 3 명절 대비 주방용품 할인전
주력상품 라면
주력상품 냄비, 밀폐용기, 프라이팬
전개법 명절이 끝나면 선물세트에 포함됐던 카테고리는 매출을 올리기가 어렵다. 선물세트 구성품이 각 가
전개법 9월에 있는 추석을 대비해 주부층의 수요를 이끌 수 있는 주방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음식 준비
정마다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 부담도 낮은 라면 상품을 중심으로 대대적
수고를 덜어주는 냄비, 프라이팬부터 음식 보관 기간을 늘려주는 용기 등 다양한 제품 위주로 구색한다. 평소
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라면은 본 매대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기 때문
필요했던 주방용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주
에 본 매대 엔드캡 등을 활용해 볼륨감 있게 진열한다. 가시효과 제고를 위해 별도 행사장을 마련해 진열하는
동선 상에 평매대에 상품을 진열하되 ‘한가위 빅세일’, ‘추석맞이 주방용품 프로모션’ 등 눈에 띄는 문구로 현
것도 바람직하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연출물을 배치해 고객의 시선을 끌어본다. 우드락 및 별도 ISP를 제작
수막이나 ISP를 배치한다. 구매 가격이나 세트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판촉 효과를
해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9월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있는 만큼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2~3개월 전부터 준비한 선물세트 차별화 전략을 고객에게 선보여 관심을 사로잡아야 한다. 또한 선물세트만큼 제수용 품도 매출이 크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가 있다.
점차 가을을 느낄 수 있는 9월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아웃도어용품 성수기인 만큼 최근 인기를 끄 는 골프, 캠핑 관련 상품을 모음진열해 전개한다. 가을 감성을 더해줄 인테리어 소품과 추석 대비 벌초용품, 주 방용품 행사도 기획해본다.
2021 august
113
Field Study
이커머스 집객 향상 포인트
반복구매 이끄는 상품으로 습관적 방문 유도해야
코로나19로 모든 것의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다. 유통업
도표 1 오프라인 점포의 집객과 온라인몰의 집객
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추세인데 온라인몰을 개 설했다고 저절로 집객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막 개설된 사이트는 허허벌판 한 가운데 벌인 노점상과 같다. 원래
오프라인 점포 집 객
개점 광고 등
리모델링
유동인구가 많은 일급 상권에 출점한 점포와 달리 아무도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 상에 위치하는 오프라인 점포와 달리 온라인몰은 단지 개설됐다고 고객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와 마찬가지로 집객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이커머스 사업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9가지 포인트를 설명하겠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그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고객이 찾아오기만 기다릴 수 없다. 오프라인 점포든 온라 시간
인몰이든 기본은 집객과 접객이다. 다만 인터넷, 웹이라는 운영환경을 이해하고 그 환경 하에서 목표 및 목적을 명확 하게 세워 집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SNS나
온라인몰 집 객
기존매체 이용, 웹광고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거나 웹광고를 통해 집객을 유도하는 데 비용을 들이면 그만큼 집객력을 높일 수 있겠지만 채산
개설
기존매체 이용, 웹광고 등 기존매체 이용, 웹광고 등
이 맞는지, 그리고 그렇게 집객한 고객을 진짜 고객으로 시간
전환시킬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커머스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다. 기본부터 바로 세 워야 성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집객을 높이는 주요 포인트
이 있는데,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채널로 인식하거나 온라
부터 점검해보자.
인몰 자체를 완결된 채널로 여겨서는 안 된다. 신규 고객을 증대시키기 위한 신규 채널이라 해도 새로
포인트 1 콘셉트 및 메시지가 분명한가
운 접점이 아니라, 오프라인 점포 등 기존 고객을 위한 새
온라인 사업 실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경우, 온라인몰
로운 접점으로 생각해야 한다(도표 2 참고). 완전히 새로운
의 콘셉트부터 자문해보자. 아마 자사 몰의 콘셉트가 무엇
고객을 집객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타 채널을 이용하던
인지 바로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콘셉트가
고객들에게 온라인몰을 알리고 방문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분명하지 않다는 것은 고객에게 전달(제공)해야 할 가치
것이 유용하다. 또한 구입은 어떤 채널에서 하든 상관없는
와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열
쇼핑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온라인몰의
심히 노력해도 자사의 강점이 전해지지 않아 결국 집객력
집객력이 뒷받침 되면 신규 고객도 창출할 수 있다.
을 잃고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우선 콘셉트를 검토해 이를 확실히 하고 전 직원에게 전
포인트 3 기존 매체 및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가
파해 철저히 인지시켜야 한다. 이때 콘셉트뿐 아니라 오프
포인트 2의 공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프라인 점포
라인 점포 등 타 채널과의 연계성, 위상 등도 확인해야 한
를 포함한 기존 자원을 철저히 활용하는 방법이다. 아직
다. 단 오프라인 점포와 매출 경쟁을 벌이는 관계는 피해
알려지지 않은 온라인몰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어 비용
야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몰이나
절감과 접점·옴니채널 강화의 두 가지 측면에서 효과를
같기 때문이다.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점포, 간판, 전단지, 광고, 온라인 사이트,
114
R E TA I L M a g a z i n e
포인트 2 기존 고객이 습관적으로 방문하는가
SNS 모두 고객 접점이다. 고객과 접점이 많아질수록 고객
온라인몰을 다양한 고객 접점(터치 포인트) 중 하나로 생각
에게 메시지(제공 가치)가 전달되기 쉽다. 그리고 이용 접
해야 한다. 온라인을 완전히 새로운 채널로 생각하는 경향
점은 밀도(수, 지역, 빈도 등)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 기간
2021 August
115
Field Study
이커머스 집객 향상 포인트
반복구매 이끄는 상품으로 습관적 방문 유도해야
코로나19로 모든 것의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다. 유통업
도표 1 오프라인 점포의 집객과 온라인몰의 집객
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추세인데 온라인몰을 개 설했다고 저절로 집객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막 개설된 사이트는 허허벌판 한 가운데 벌인 노점상과 같다. 원래
오프라인 점포 집 객
개점 광고 등
리모델링
유동인구가 많은 일급 상권에 출점한 점포와 달리 아무도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 상에 위치하는 오프라인 점포와 달리 온라인몰은 단지 개설됐다고 고객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와 마찬가지로 집객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이커머스 사업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9가지 포인트를 설명하겠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그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고객이 찾아오기만 기다릴 수 없다. 오프라인 점포든 온라 시간
인몰이든 기본은 집객과 접객이다. 다만 인터넷, 웹이라는 운영환경을 이해하고 그 환경 하에서 목표 및 목적을 명확 하게 세워 집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SNS나
온라인몰 집 객
기존매체 이용, 웹광고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거나 웹광고를 통해 집객을 유도하는 데 비용을 들이면 그만큼 집객력을 높일 수 있겠지만 채산
개설
기존매체 이용, 웹광고 등 기존매체 이용, 웹광고 등
이 맞는지, 그리고 그렇게 집객한 고객을 진짜 고객으로 시간
전환시킬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커머스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다. 기본부터 바로 세 워야 성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집객을 높이는 주요 포인트
이 있는데,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채널로 인식하거나 온라
부터 점검해보자.
인몰 자체를 완결된 채널로 여겨서는 안 된다. 신규 고객을 증대시키기 위한 신규 채널이라 해도 새로
포인트 1 콘셉트 및 메시지가 분명한가
운 접점이 아니라, 오프라인 점포 등 기존 고객을 위한 새
온라인 사업 실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경우, 온라인몰
로운 접점으로 생각해야 한다(도표 2 참고). 완전히 새로운
의 콘셉트부터 자문해보자. 아마 자사 몰의 콘셉트가 무엇
고객을 집객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타 채널을 이용하던
인지 바로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콘셉트가
고객들에게 온라인몰을 알리고 방문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분명하지 않다는 것은 고객에게 전달(제공)해야 할 가치
것이 유용하다. 또한 구입은 어떤 채널에서 하든 상관없는
와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열
쇼핑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온라인몰의
심히 노력해도 자사의 강점이 전해지지 않아 결국 집객력
집객력이 뒷받침 되면 신규 고객도 창출할 수 있다.
을 잃고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우선 콘셉트를 검토해 이를 확실히 하고 전 직원에게 전
포인트 3 기존 매체 및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가
파해 철저히 인지시켜야 한다. 이때 콘셉트뿐 아니라 오프
포인트 2의 공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프라인 점포
라인 점포 등 타 채널과의 연계성, 위상 등도 확인해야 한
를 포함한 기존 자원을 철저히 활용하는 방법이다. 아직
다. 단 오프라인 점포와 매출 경쟁을 벌이는 관계는 피해
알려지지 않은 온라인몰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어 비용
야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점포나 온라인몰이나
절감과 접점·옴니채널 강화의 두 가지 측면에서 효과를
같기 때문이다.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점포, 간판, 전단지, 광고, 온라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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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포인트 2 기존 고객이 습관적으로 방문하는가
SNS 모두 고객 접점이다. 고객과 접점이 많아질수록 고객
온라인몰을 다양한 고객 접점(터치 포인트) 중 하나로 생각
에게 메시지(제공 가치)가 전달되기 쉽다. 그리고 이용 접
해야 한다. 온라인을 완전히 새로운 채널로 생각하는 경향
점은 밀도(수, 지역, 빈도 등)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 기간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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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이커머스 집객 향상 포인트
도표 2 온라인몰과 기존 고객의 관계 신시장 신규 고객 (기존 고객에게) 신 채널 신 접점 기존 시장 기존 채널 기존 고객 오프라인
EC
기존 사업
예를 들어 만두를 구입하려는 고객이 있을 때 ‘◯◯의 만
을 검색 엔진으로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 SEO 방안이다.
는 경우가 많다. 번거롭게 불만사항을 전달하기보다 브랜
두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정착되면 SEO 대책의 기본이 되는 설명 문구
드와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상품 발
동일한 상품군 내에서 타사가 아닌 자사가 지명될 이유(상
나 타이틀을 수정한다. SEO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검토
송 후 이용 만족도 조사를 하면 사전에 고객 불만을 발견할
품,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어야 온라인에서도 반복구매가
및 개선안을 제안 받아 반년 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가능성이 높아 실망한 채로 탈퇴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로열티를 높이면 만두라는 카테
권장한다.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그만큼 효과를 높일
또한 전원에게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보다 유
고리 외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목적구매를 일으킬 수 있다.
수 있다.
들어 주문자와 수신자가 다를 경우 선물용 상품을 추천해
이렇게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다양한 상품군에서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 반복구매 횟수도 증가한다.
기존 상품
신규 상품
형별로 분류해 개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예를
포인트 7 일정 주기로 콘텐츠를 갱신하고 있는가
주는 식이다. 소소한 증정품을 동봉하는 것도 감성을 자극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상품의 교체가 정해진 시점, 예를 들
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포인트 5 상품구색과 상품정보는 충분한가
어 매주 목요일에 신상품이 입고되는 식으로 상품 운영 사
을 늘리거나 지역을 넓히는 방법은 초기 단계에서는 난이
상품을 늘리는 것은 집객의 첫 번째 방법이다. 어느 수준
이클이 일정하게 돌아간다. 동일한 방식을 온라인몰에도
포인트 9 웹광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는가
도가 높은 작업이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점포망이 수도권
까지는 상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자사의 콘셉트를
적용해야 한다. 상품 갱신 등은 오프라인 점포에 맞추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웹광고를 실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에 집중돼 있으므로 지방은 온라인으로 매출을 높이자고
실현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소 투입 단위까지 상품 수를
갱신 시점도 매주 특정 요일과 시간을 정해 운용하는 것이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앞서 소개한 방법들을 실시하는 것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점포를 운영하는 지역에서 이메
늘려야 고객이 증가한다.
좋다. 물론 갑작스럽게 입하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
이 효율적으로 집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웹광고는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일, SNS, 웹광고 같은 온라인 접근과 기존 매체를 다각적
고객에게 가치가 높은 상품구색을 늘려야 하며, SEO
인 갱신 및 정보발신의 시점은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으로 활용해야 효과가 높다. 즉, 오프라인 점포에서 온라
(Search Engine Optimization ; 검색엔진 최적화, 검색
이 더욱 집객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그에 맞춰 이벤트도
만약 웹광고를 실시한다면 광고회사에 모든 것을 위임
인몰을 소개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홍보할 수 있다.
엔진으로부터 어떤 사이트에 도달하는 트래픽의 양과 질
실시한다. 집객이 높을 때 이벤트를 실시해야 매출도 효과
하지 말고 광고의 출고 계획이나 성과를 정리해 파악하고
따라서 기존 고객의 온라인 전환을 유도하기 전에 오프
을 개선하는 작업)의 기본이 되는 상품과 상품정보라는 우
적으로 늘릴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정보 갱신, 사이트
있어야 한다. 오프라인 점포의 광고는 브랜딩이 중심인 경
라인 광고부터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온라인 광
량 콘텐츠도 늘려야 한다. 이렇게 상품은 콘텐츠 마케팅에
제작, 메일 발신 자체가 접객이다.
우가 많지만 온라인몰의 광고는 집객과 구매를 목적으로
고에만 의존하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다. 간판, 명함, 설치
서 가장 필수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하는 반응광고다. 따라서 정확하게 의도 및 방향을 전달하
특히 상품정보는 SEO에 매우 유용하다. 상품 설명 문구
포인트 8 일대일 대응으로 로열티를 높이고 있는가
지 못하면 제대로 제안할 수 없다. 하지만 처음부터 웹광
는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하며, 읽기 쉬워야 한다. 상품
재방문율을 높이려면 고객의 로열티를 제고해야 한다. 여
고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광고 효율을 높이려면 사내 전
검색으로 방문한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페이지는 상품
기서 ‘로열티를 높이다’는 ‘호감을 갖게 한다’는 의미로 이
문가 육성이 필수적이다. 그렇게 육성된 담당자가 직접 운
포인트 4 온라인에서도 반복구매가 일어나는 상품
상세 페이지다. 이에 비해 메인 페이지는 10~30% 정도이
해하면 된다. 당연히 취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치나
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인가
니 이보다 우선순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매력 자체가 로열티에 가장 영향력이 높은 요소이지만 여
물 등 모든 오프라인 자원이 온라인몰을 알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상품은 집객의 기본이다. 다른 사이트에서 구하기 어려운
기서는 접객에 대해 설명하겠다.
화제의 상품을 게시하면 당연히 많은 고객이 몰릴 것이다.
포인트 6 SEO 방안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가
그러한 상품이 아니라면 자사가 취급하는 상품이 온라인
온라인몰도 오프라인 점포도 기본은 고객
이커머스에서 CS(Customer Service) 대응은 로열티 및
온라인몰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먼저 매출을 신장시
현재 운영하는 온라인몰의 SEO 방안은 얼마나 진척돼 있
반복구매와 직결되는 중요한 고객 접점이다. 특히 고객이
키려 하기보다 오프라인 점포를 대체하는 채널인가, 일시
에서도 반복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상품인지 점검해보자.
는가. 아무리 우수한 제작사에서 만들었어도 초기 SEO는
문의를 했을 때 이에 답하는 ‘인바운드’ 방식보다 고객이
적인 가상의 점포인가, 오프라인 점포를 보완하는 채널인
매장에서 반복구매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기본적인 것만 구축돼 있거나 그것도 이뤄져 있지 않은 경
문의하기 전에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아웃바운드’ 방식으
가 등 자사에 있어 온라인몰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반복구매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매장의 반복
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 갱신·개선작업이 방치돼 있는 경
로 접객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송이 지연
명확히 하고, 그에 맞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러한 후에
구매는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자주 점포 앞을 지나기 때
우도 있다. SEO의 설정, 구축은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개
될 경우 고객이 언제 도착하는지 문의하기 전에 사과문과
온라인몰에서 반복구매를 늘리기 위해 앞서 소개한 포인
문에, 출장으로 종종 들르기 때문에 등 지리적 이점이 영
선해나가야 한다. 검색 엔진의 사명은 유저가 찾고 있는
함께 지연되는 이유와 발송 예정일을 고지해주면 고객의
트들을 점검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이든 오프라
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배송료나 배송기
적합하고 우량(적절하며 양이 많고 게시기간이 길고 피링
불안감을 해소하고 로열티도 높일 수 있다.
인이든 기본은 고객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간 외 지역차가 없으므로 수많은 쇼핑몰들이 동일한 조건
크가 많다 등)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포인
한편,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객 불만을 사전에 포
에서 경쟁한다.
트 4와 5에서 설명한 상품이라는 유용한 정보가 있다는 것
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객은 사소한 불만은 그냥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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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있을지에 중점을 두면 성공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 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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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이커머스 집객 향상 포인트
도표 2 온라인몰과 기존 고객의 관계 신시장 신규 고객 (기존 고객에게) 신 채널 신 접점 기존 시장 기존 채널 기존 고객 오프라인
EC
기존 사업
예를 들어 만두를 구입하려는 고객이 있을 때 ‘◯◯의 만
을 검색 엔진으로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 SEO 방안이다.
는 경우가 많다. 번거롭게 불만사항을 전달하기보다 브랜
두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정착되면 SEO 대책의 기본이 되는 설명 문구
드와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상품 발
동일한 상품군 내에서 타사가 아닌 자사가 지명될 이유(상
나 타이틀을 수정한다. SEO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검토
송 후 이용 만족도 조사를 하면 사전에 고객 불만을 발견할
품,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어야 온라인에서도 반복구매가
및 개선안을 제안 받아 반년 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가능성이 높아 실망한 채로 탈퇴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로열티를 높이면 만두라는 카테
권장한다.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그만큼 효과를 높일
또한 전원에게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보다 유
고리 외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목적구매를 일으킬 수 있다.
수 있다.
들어 주문자와 수신자가 다를 경우 선물용 상품을 추천해
이렇게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다양한 상품군에서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 반복구매 횟수도 증가한다.
기존 상품
신규 상품
형별로 분류해 개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예를
포인트 7 일정 주기로 콘텐츠를 갱신하고 있는가
주는 식이다. 소소한 증정품을 동봉하는 것도 감성을 자극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상품의 교체가 정해진 시점, 예를 들
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포인트 5 상품구색과 상품정보는 충분한가
어 매주 목요일에 신상품이 입고되는 식으로 상품 운영 사
을 늘리거나 지역을 넓히는 방법은 초기 단계에서는 난이
상품을 늘리는 것은 집객의 첫 번째 방법이다. 어느 수준
이클이 일정하게 돌아간다. 동일한 방식을 온라인몰에도
포인트 9 웹광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는가
도가 높은 작업이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점포망이 수도권
까지는 상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자사의 콘셉트를
적용해야 한다. 상품 갱신 등은 오프라인 점포에 맞추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웹광고를 실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에 집중돼 있으므로 지방은 온라인으로 매출을 높이자고
실현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소 투입 단위까지 상품 수를
갱신 시점도 매주 특정 요일과 시간을 정해 운용하는 것이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앞서 소개한 방법들을 실시하는 것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점포를 운영하는 지역에서 이메
늘려야 고객이 증가한다.
좋다. 물론 갑작스럽게 입하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
이 효율적으로 집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웹광고는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일, SNS, 웹광고 같은 온라인 접근과 기존 매체를 다각적
고객에게 가치가 높은 상품구색을 늘려야 하며, SEO
인 갱신 및 정보발신의 시점은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으로 활용해야 효과가 높다. 즉, 오프라인 점포에서 온라
(Search Engine Optimization ; 검색엔진 최적화, 검색
이 더욱 집객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그에 맞춰 이벤트도
만약 웹광고를 실시한다면 광고회사에 모든 것을 위임
인몰을 소개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홍보할 수 있다.
엔진으로부터 어떤 사이트에 도달하는 트래픽의 양과 질
실시한다. 집객이 높을 때 이벤트를 실시해야 매출도 효과
하지 말고 광고의 출고 계획이나 성과를 정리해 파악하고
따라서 기존 고객의 온라인 전환을 유도하기 전에 오프
을 개선하는 작업)의 기본이 되는 상품과 상품정보라는 우
적으로 늘릴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정보 갱신, 사이트
있어야 한다. 오프라인 점포의 광고는 브랜딩이 중심인 경
라인 광고부터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온라인 광
량 콘텐츠도 늘려야 한다. 이렇게 상품은 콘텐츠 마케팅에
제작, 메일 발신 자체가 접객이다.
우가 많지만 온라인몰의 광고는 집객과 구매를 목적으로
고에만 의존하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다. 간판, 명함, 설치
서 가장 필수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하는 반응광고다. 따라서 정확하게 의도 및 방향을 전달하
특히 상품정보는 SEO에 매우 유용하다. 상품 설명 문구
포인트 8 일대일 대응으로 로열티를 높이고 있는가
지 못하면 제대로 제안할 수 없다. 하지만 처음부터 웹광
는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하며, 읽기 쉬워야 한다. 상품
재방문율을 높이려면 고객의 로열티를 제고해야 한다. 여
고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광고 효율을 높이려면 사내 전
검색으로 방문한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페이지는 상품
기서 ‘로열티를 높이다’는 ‘호감을 갖게 한다’는 의미로 이
문가 육성이 필수적이다. 그렇게 육성된 담당자가 직접 운
포인트 4 온라인에서도 반복구매가 일어나는 상품
상세 페이지다. 이에 비해 메인 페이지는 10~30% 정도이
해하면 된다. 당연히 취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치나
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인가
니 이보다 우선순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매력 자체가 로열티에 가장 영향력이 높은 요소이지만 여
물 등 모든 오프라인 자원이 온라인몰을 알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상품은 집객의 기본이다. 다른 사이트에서 구하기 어려운
기서는 접객에 대해 설명하겠다.
화제의 상품을 게시하면 당연히 많은 고객이 몰릴 것이다.
포인트 6 SEO 방안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가
그러한 상품이 아니라면 자사가 취급하는 상품이 온라인
온라인몰도 오프라인 점포도 기본은 고객
이커머스에서 CS(Customer Service) 대응은 로열티 및
온라인몰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먼저 매출을 신장시
현재 운영하는 온라인몰의 SEO 방안은 얼마나 진척돼 있
반복구매와 직결되는 중요한 고객 접점이다. 특히 고객이
키려 하기보다 오프라인 점포를 대체하는 채널인가, 일시
에서도 반복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상품인지 점검해보자.
는가. 아무리 우수한 제작사에서 만들었어도 초기 SEO는
문의를 했을 때 이에 답하는 ‘인바운드’ 방식보다 고객이
적인 가상의 점포인가, 오프라인 점포를 보완하는 채널인
매장에서 반복구매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기본적인 것만 구축돼 있거나 그것도 이뤄져 있지 않은 경
문의하기 전에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아웃바운드’ 방식으
가 등 자사에 있어 온라인몰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반복구매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매장의 반복
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 갱신·개선작업이 방치돼 있는 경
로 접객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송이 지연
명확히 하고, 그에 맞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러한 후에
구매는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자주 점포 앞을 지나기 때
우도 있다. SEO의 설정, 구축은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개
될 경우 고객이 언제 도착하는지 문의하기 전에 사과문과
온라인몰에서 반복구매를 늘리기 위해 앞서 소개한 포인
문에, 출장으로 종종 들르기 때문에 등 지리적 이점이 영
선해나가야 한다. 검색 엔진의 사명은 유저가 찾고 있는
함께 지연되는 이유와 발송 예정일을 고지해주면 고객의
트들을 점검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이든 오프라
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배송료나 배송기
적합하고 우량(적절하며 양이 많고 게시기간이 길고 피링
불안감을 해소하고 로열티도 높일 수 있다.
인이든 기본은 고객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간 외 지역차가 없으므로 수많은 쇼핑몰들이 동일한 조건
크가 많다 등)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포인
한편,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객 불만을 사전에 포
에서 경쟁한다.
트 4와 5에서 설명한 상품이라는 유용한 정보가 있다는 것
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객은 사소한 불만은 그냥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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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지에 중점을 두면 성공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 다.
2021 August
117
STORE GUIDE
마케팅 전략
소 셜 리스닝 전략
SNS로 소비자의 본심을 읽는 방법은?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소비자의 본심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상품개발이나 프로모션의 힌트를 SNS에서 찾고 있다.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도움이 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 소셜 미디어 활용법을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최근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소셜 리스닝(social listen-
로드하기 위해 이른바 ‘정보 발신을 위한 소비’를 하기도
ing)’이 중시되고 있다. 소셜 리스닝이란 트위터, 페이스
한다.
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소비자 의견을
둘째, 정보사회가 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치관이
수집,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자사 브
크게 변화해 ‘넘버원’보다 ‘온리원’을 중시하게 됐다. 소비
랜드나 제품, 서비스, 시장에 대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자들은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해당 상품이 자신에게 잘
드러내는 의견이나 대화를 직접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그 상품이 주변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를 통해 ‘소비자 시점’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보다 빠르
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판단하고 이용을
게 리스크 방지 및 관리를 전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시
결정한다. 또한 유행 주기도 빨라졌다. 이 같은 시대에는
장 상황 및 트렌드 예측도 가능해진다.
신속하게 소비니즈를 파악한 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 고 판매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기술·가치관 변혁 시대, 소셜 리스닝은 필수
기술과 소비자 가치관, 두 가지 사회 변혁이 일어나고
최근 소셜 리스닝이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
있는 지금과 같은 정보 사회에서는 소셜 리스닝을 중심으
은 일상생활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소셜 미디어
로 마케팅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됐다.
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되면서 누구든 자유롭게 정보 를 발신할 수 있게 됐다. 소셜 미디어 보급 전에는 불특정
SNS로 소비자의 본심을 수집, 분석
다수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던 사람은 매스 미디어에
소셜 리스닝은 상품, 서비스 개발과 판매 단계에 변혁을
등장하는 유명인 정도였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보급으로
가져왔다. 크게 다음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정보 발신의 혁명이 일어났다. 일반 소비자도 스스로의 의 지로 다양한 동기에 의해 자신의 체험, 의견을 온라인 상
특징 ❶ 저렴한 비용
에 전파할 수 있게 됐다. 때에 따라서는 소셜 미디어에 업
과거에는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을 들으려면 비용을 들여
도표 1 소셜 미디어 시대의 정보 수집 방법 과거 소비자 정보 수집 방법
소셜 미디어 시대 소비자 정보 수집 방법
기업
기업 피드백
보수 감상 및 의견
소비자
감상 및 의견
• 조사 방법
- 소비자 의견 수집 위해 일정 비용 투자
- 상품, 서비스 관련 감상, 의견, 후기를 소비자 스스로 SNS에 발신
- 다수의 소비자 모집, 설문조사 실시
- 별도 모집 절차 없이 소셜 미디어 활용, 소비자 의견 쉽고 빠르게 수집
- 중소기업 경우 비용 부담이 큼 - 기업이 만든 질문에 대상자들이 대답하는 방식, 한정된 결과
R E TA I L M a g a z i n e
소비자
• 조사 방법
• 단점
118
소셜 리스닝
보수 감상 및 의견
• 장점 - 중소기업도 비용 부담 없이 시행 가능 -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진실된 의견 수집 가능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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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마케팅 전략
소 셜 리스닝 전략
SNS로 소비자의 본심을 읽는 방법은?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소비자의 본심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상품개발이나 프로모션의 힌트를 SNS에서 찾고 있다.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도움이 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 소셜 미디어 활용법을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최근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소셜 리스닝(social listen-
로드하기 위해 이른바 ‘정보 발신을 위한 소비’를 하기도
ing)’이 중시되고 있다. 소셜 리스닝이란 트위터, 페이스
한다.
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소비자 의견을
둘째, 정보사회가 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치관이
수집,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자사 브
크게 변화해 ‘넘버원’보다 ‘온리원’을 중시하게 됐다. 소비
랜드나 제품, 서비스, 시장에 대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자들은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해당 상품이 자신에게 잘
드러내는 의견이나 대화를 직접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그 상품이 주변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를 통해 ‘소비자 시점’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보다 빠르
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판단하고 이용을
게 리스크 방지 및 관리를 전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시
결정한다. 또한 유행 주기도 빨라졌다. 이 같은 시대에는
장 상황 및 트렌드 예측도 가능해진다.
신속하게 소비니즈를 파악한 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 고 판매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기술·가치관 변혁 시대, 소셜 리스닝은 필수
기술과 소비자 가치관, 두 가지 사회 변혁이 일어나고
최근 소셜 리스닝이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
있는 지금과 같은 정보 사회에서는 소셜 리스닝을 중심으
은 일상생활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소셜 미디어
로 마케팅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됐다.
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되면서 누구든 자유롭게 정보 를 발신할 수 있게 됐다. 소셜 미디어 보급 전에는 불특정
SNS로 소비자의 본심을 수집, 분석
다수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던 사람은 매스 미디어에
소셜 리스닝은 상품, 서비스 개발과 판매 단계에 변혁을
등장하는 유명인 정도였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보급으로
가져왔다. 크게 다음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정보 발신의 혁명이 일어났다. 일반 소비자도 스스로의 의 지로 다양한 동기에 의해 자신의 체험, 의견을 온라인 상
특징 ❶ 저렴한 비용
에 전파할 수 있게 됐다. 때에 따라서는 소셜 미디어에 업
과거에는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을 들으려면 비용을 들여
도표 1 소셜 미디어 시대의 정보 수집 방법 과거 소비자 정보 수집 방법
소셜 미디어 시대 소비자 정보 수집 방법
기업
기업 피드백
보수 감상 및 의견
소비자
감상 및 의견
• 조사 방법
- 소비자 의견 수집 위해 일정 비용 투자
- 상품, 서비스 관련 감상, 의견, 후기를 소비자 스스로 SNS에 발신
- 다수의 소비자 모집, 설문조사 실시
- 별도 모집 절차 없이 소셜 미디어 활용, 소비자 의견 쉽고 빠르게 수집
- 중소기업 경우 비용 부담이 큼 - 기업이 만든 질문에 대상자들이 대답하는 방식, 한정된 결과
R E TA I L M a g a z i n e
소비자
• 조사 방법
• 단점
118
소셜 리스닝
보수 감상 및 의견
• 장점 - 중소기업도 비용 부담 없이 시행 가능 -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진실된 의견 수집 가능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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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GUIDE
마케팅 전략
소 셜 리스닝 전략
도표 2 소셜 리스닝 분석 단계
STEP 1. 무엇을 분석할 것인지 주제 선정 예) 샐러드 소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확인
반적이었다. 그러나 소셜 리스닝 전략 경우 소비자와의 자
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집할 수 있으며, 개인의
일례로 트위터는 발신되는 정보 수가 많은데 특히 익명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진심과 본심이 반영될 확률도 높다. 이렇게 수집한 솔직하
으로 짧은 형태의 글을 올리는 유저가 많다. 인스타그램은
대기업 경우 투입할 수 있는 자금도 충분하므로 각종 분석
고 진실된 의견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점에서의 상품개발
사진, 동영상 위주의 SNS로 2030대의 사용률이 높다. 페
툴을 도입할 것을 추천한다.
및 판매가 가능해진다.
이스북은 대부분 실명으로 이용하며 최근 10대 청소년의 사용률이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STEP 2. 조사 대상이 되는 집단 정의(성별, 연령대 등) 예) 20~30대 여성 대상
STEP 3. 정보 수집 예) SNS 통해 20~30대 여성 고객 정보 수집
특징 ❸ 실시간 의견 파악, 리스크 최소화
지금까지 소셜 리스닝의 효과와 도입 전략에 대해 살펴봤
소셜 미디어상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의 의견은 실시간에
는 게시물의 성격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이
다. 그러나 소셜 리스닝에도 함정은 있다. 바로 일부 소비
가까운 정보다. 따라서 보다 이슈가 되기 전에 미리 소비
해해야 소셜 리스닝 전략을 업무와 마케팅에 적절하게 활
자 의견에 쉽게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셜 미디어 속
자 불만을 눈치챌 수 있어 다양한 리스크를 줄여주는 기능
용할 수 있다.
의견을 소비자 전체의 의견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소셜
도 있다. 이 같은 강점은 향후 트렌드 예측 등 시장의 잠재
STEP 4. 주요 흐름 분석
이상 세 가지 특징을 포함해 최근과 과거 달라진 정보 수집 방법은 <도표 1>을 통해 볼 수 있다. 소셜 리스닝을
STEP 5. 분석 가설 설정 예) 더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조절이 필요한가
편향적인 의견은 제외해야
이처럼 매체별로 객관적인 특징은 물론 유저 간 공유되
적 니즈 파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 20~30대 직장인 여성 이용률 높음
성, 정량적 분석을 전개, 보기 쉬운 형태로 바꿀 수 있기
예를 들어 중소기업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사 상품
미디어에는 능동적인 의견만이 게재되기 때문이다.
이나 서비스가 온라인 상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점
예를 들어 정치 분야에서 자주 활용하는 여론 조사 경우
검하고 싶다면 구글 알리미나 트위터 검색기능을 무료로
전화를 통해 유권자에게 질문하고 그 답변을 의견으로 수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 노출 빈도가 적은 경우 이처럼 간
집한다. 반면 소셜 미디어 속 콘텐츠는 의견 피력을 원하
단한 기능만 활용해도 충분히 브랜드를 관리할 수 있다.
는 사람이 생성한 것이다.
활용해 자사 상품, 서비스 관련 평가와 캠페인에 대한 고
한편 사업 규모가 큰 대기업이 자사 브랜딩이나 대량의
일본에서 시행한 한 조사에 따르면 SNS에 제품이나 서
객 반응을 점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쟁사나 시장 상황
상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확인하고 이를 앞으로
비스 평가를 업로드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인터넷 유저의
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수집한 소비자 의견
의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싶다면 다양한 기업이 제공하
46%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평가 콘텐츠를 올리
에 신속하게 대응할 경우 고객 의견을 빠르게 수렴한다는
는 소셜 리스닝 툴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소셜
는 유저는 월 1천 회 이상 SNS에 자신의 의견을 업로드하
긍정적인 이미지도 가져갈 수 있다.
미디어에 올라오는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 툴을 활용해 정
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STEP 6. 가설에 기초, 심층 조사 시행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글의 80%가 전체 온라인 유저
예) 경쟁사 제품 중 주부층에 인기 많은 제품의 가격대 분석
소셜 리스닝 시행 전 목적부터 명확히
도표 3 소셜 리스닝으로 파악 가능한 정보
일부 기업 경우 소셜 리스닝 전략의 중요성을 알고 시행하
중 4.2%의 이용자에 의해 쓰여지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 다. 또한 이들은 중용적인 의견보다는 편향적인 평가를 작
려 해도 실제로 이를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을
① 기업의 브랜드·상품·서비스 이미지
성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누구나 익명으로도 자유롭
인터뷰나 설문조사를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현재는 소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시행해야 할 부분은 소셜
소비자가 자사의 브랜드,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해 긍정 또는
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
자 스스로가 상품, 서비스에 대한 평가 및 의견을 온라인
리스닝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
상에서 발신하고 있다. 기업들은 검색 기능을 활용해 간단
이다. 이런 과정 없이 막연한 목표로 소셜 리스닝을 진행
② 트렌드 및 업계 동향
하고 저렴하게 이 같은 소비자 의견을 쉽게 수집, 분석할
할 경우 데이터만 쌓이고 활용방안이 모호해질 수 있다.
즉시성 높은 SNS 콘텐츠 통해 자사 상품 및 서비스 관련 트렌드와
수 있다.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 연구, 시장 동향 파악, 광고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할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 도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개발, 판촉 등에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반응 검증 등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읽는 법이 달라지게 된다. 다음으로 소셜 미디어별 유저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다 양한 SNS별 주요 사용자에 대한 이해 없이 일단 활용해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 가능
라서 기업은 소셜 미디어의 이 같은 단점을 인지하고 적절
업계 동향을 빠르게 파악, 상품개발 및 개선에 활용 가능
③ 기존 광고 등 홍보 효과 측정 브랜드 광고, 마케팅 전략에 대한 소비자의 실시간 반응 파악, 근거 없는 비난, 비방 등에도 빠른 대응 가능
④ 소비자 니즈 파악
하게 활용해야 한다. 비판적이고 극단적인 글을 작성하는 소셜 미디어 유저 들이 많지는 않다. 또한 극단적이기는 하나 소비자의 생생 한 의견이 담긴 경우도 있어 이를 적절히 도입할 경우 마 케팅 효과를 더욱 높여 주기도 한다. 다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항상 지금 보고 있는 콘텐츠가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일 수도 있다는
특징 ❷ 소비자 본심 이끌어내는 대화 가능
자는 자세로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인스타
지금까지 기업들이 실시해온 설문조사는 기업이 만들고
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모두 인기 많은 소셜 미디어
등을 확인하면서 소셜 미디어 상의 의견을 적절하게 마케
추려낸 질문을 기준으로 소비자 의견을 수집하는 것이 일
이지만 사용자 특성부터 활용방법 등 기본적으로 서로 다
팅에 활용해야 한다.
12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솔직하고 직설적인 의견 수집 통해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 파악
점을 염두에 두고 발신자의 프로필, 기존 네트워크 활동
2021 August
121
STORE GUIDE
마케팅 전략
소 셜 리스닝 전략
도표 2 소셜 리스닝 분석 단계
STEP 1. 무엇을 분석할 것인지 주제 선정 예) 샐러드 소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확인
반적이었다. 그러나 소셜 리스닝 전략 경우 소비자와의 자
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집할 수 있으며, 개인의
일례로 트위터는 발신되는 정보 수가 많은데 특히 익명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진심과 본심이 반영될 확률도 높다. 이렇게 수집한 솔직하
으로 짧은 형태의 글을 올리는 유저가 많다. 인스타그램은
대기업 경우 투입할 수 있는 자금도 충분하므로 각종 분석
고 진실된 의견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점에서의 상품개발
사진, 동영상 위주의 SNS로 2030대의 사용률이 높다. 페
툴을 도입할 것을 추천한다.
및 판매가 가능해진다.
이스북은 대부분 실명으로 이용하며 최근 10대 청소년의 사용률이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STEP 2. 조사 대상이 되는 집단 정의(성별, 연령대 등) 예) 20~30대 여성 대상
STEP 3. 정보 수집 예) SNS 통해 20~30대 여성 고객 정보 수집
특징 ❸ 실시간 의견 파악, 리스크 최소화
지금까지 소셜 리스닝의 효과와 도입 전략에 대해 살펴봤
소셜 미디어상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의 의견은 실시간에
는 게시물의 성격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이
다. 그러나 소셜 리스닝에도 함정은 있다. 바로 일부 소비
가까운 정보다. 따라서 보다 이슈가 되기 전에 미리 소비
해해야 소셜 리스닝 전략을 업무와 마케팅에 적절하게 활
자 의견에 쉽게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셜 미디어 속
자 불만을 눈치챌 수 있어 다양한 리스크를 줄여주는 기능
용할 수 있다.
의견을 소비자 전체의 의견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소셜
도 있다. 이 같은 강점은 향후 트렌드 예측 등 시장의 잠재
STEP 4. 주요 흐름 분석
이상 세 가지 특징을 포함해 최근과 과거 달라진 정보 수집 방법은 <도표 1>을 통해 볼 수 있다. 소셜 리스닝을
STEP 5. 분석 가설 설정 예) 더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조절이 필요한가
편향적인 의견은 제외해야
이처럼 매체별로 객관적인 특징은 물론 유저 간 공유되
적 니즈 파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 20~30대 직장인 여성 이용률 높음
성, 정량적 분석을 전개, 보기 쉬운 형태로 바꿀 수 있기
예를 들어 중소기업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사 상품
미디어에는 능동적인 의견만이 게재되기 때문이다.
이나 서비스가 온라인 상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점
예를 들어 정치 분야에서 자주 활용하는 여론 조사 경우
검하고 싶다면 구글 알리미나 트위터 검색기능을 무료로
전화를 통해 유권자에게 질문하고 그 답변을 의견으로 수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 노출 빈도가 적은 경우 이처럼 간
집한다. 반면 소셜 미디어 속 콘텐츠는 의견 피력을 원하
단한 기능만 활용해도 충분히 브랜드를 관리할 수 있다.
는 사람이 생성한 것이다.
활용해 자사 상품, 서비스 관련 평가와 캠페인에 대한 고
한편 사업 규모가 큰 대기업이 자사 브랜딩이나 대량의
일본에서 시행한 한 조사에 따르면 SNS에 제품이나 서
객 반응을 점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쟁사나 시장 상황
상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확인하고 이를 앞으로
비스 평가를 업로드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인터넷 유저의
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수집한 소비자 의견
의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싶다면 다양한 기업이 제공하
46%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평가 콘텐츠를 올리
에 신속하게 대응할 경우 고객 의견을 빠르게 수렴한다는
는 소셜 리스닝 툴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소셜
는 유저는 월 1천 회 이상 SNS에 자신의 의견을 업로드하
긍정적인 이미지도 가져갈 수 있다.
미디어에 올라오는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 툴을 활용해 정
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STEP 6. 가설에 기초, 심층 조사 시행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글의 80%가 전체 온라인 유저
예) 경쟁사 제품 중 주부층에 인기 많은 제품의 가격대 분석
소셜 리스닝 시행 전 목적부터 명확히
도표 3 소셜 리스닝으로 파악 가능한 정보
일부 기업 경우 소셜 리스닝 전략의 중요성을 알고 시행하
중 4.2%의 이용자에 의해 쓰여지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 다. 또한 이들은 중용적인 의견보다는 편향적인 평가를 작
려 해도 실제로 이를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을
① 기업의 브랜드·상품·서비스 이미지
성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누구나 익명으로도 자유롭
인터뷰나 설문조사를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현재는 소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시행해야 할 부분은 소셜
소비자가 자사의 브랜드,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해 긍정 또는
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
자 스스로가 상품, 서비스에 대한 평가 및 의견을 온라인
리스닝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
상에서 발신하고 있다. 기업들은 검색 기능을 활용해 간단
이다. 이런 과정 없이 막연한 목표로 소셜 리스닝을 진행
② 트렌드 및 업계 동향
하고 저렴하게 이 같은 소비자 의견을 쉽게 수집, 분석할
할 경우 데이터만 쌓이고 활용방안이 모호해질 수 있다.
즉시성 높은 SNS 콘텐츠 통해 자사 상품 및 서비스 관련 트렌드와
수 있다.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 연구, 시장 동향 파악, 광고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할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 도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개발, 판촉 등에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반응 검증 등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읽는 법이 달라지게 된다. 다음으로 소셜 미디어별 유저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다 양한 SNS별 주요 사용자에 대한 이해 없이 일단 활용해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 가능
라서 기업은 소셜 미디어의 이 같은 단점을 인지하고 적절
업계 동향을 빠르게 파악, 상품개발 및 개선에 활용 가능
③ 기존 광고 등 홍보 효과 측정 브랜드 광고, 마케팅 전략에 대한 소비자의 실시간 반응 파악, 근거 없는 비난, 비방 등에도 빠른 대응 가능
④ 소비자 니즈 파악
하게 활용해야 한다. 비판적이고 극단적인 글을 작성하는 소셜 미디어 유저 들이 많지는 않다. 또한 극단적이기는 하나 소비자의 생생 한 의견이 담긴 경우도 있어 이를 적절히 도입할 경우 마 케팅 효과를 더욱 높여 주기도 한다. 다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항상 지금 보고 있는 콘텐츠가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일 수도 있다는
특징 ❷ 소비자 본심 이끌어내는 대화 가능
자는 자세로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인스타
지금까지 기업들이 실시해온 설문조사는 기업이 만들고
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모두 인기 많은 소셜 미디어
등을 확인하면서 소셜 미디어 상의 의견을 적절하게 마케
추려낸 질문을 기준으로 소비자 의견을 수집하는 것이 일
이지만 사용자 특성부터 활용방법 등 기본적으로 서로 다
팅에 활용해야 한다.
12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솔직하고 직설적인 의견 수집 통해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 파악
점을 염두에 두고 발신자의 프로필, 기존 네트워크 활동
2021 August
121
INDUSTRY
리테일 스타트업
뉴처
뜨거운 콜드체인 시장 ‘안심 스티커’로 온도 조절
전을 받고 뉴처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새로운 분야에 뛰 어들었다.
MINI I NTE RVIE W
‘안심스티커’를 제품 포장박스에 붙여두면 온도 변화가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배달 음식이나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배송되는 냉장, 냉동식품 경우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요구하면서 이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콜드체인 식품 유통시장 규모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 뉴처의 ‘안심스티커’도 콜드체인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 중 하나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생겼을 때 스티커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그
사회 문제 해결하면서 이윤도 추구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다. 개별 제품 포장은 물론 팰릿 단
이진환 | 뉴처 대표
위로 움직이는 제품이라면 물류용 박스 겉면에도 붙일 수 도 있다. 한 번 온도 변화를 겪으면 다시 원 상태로 돌아
RM 뉴처의 장기적 계획과 비
가지 않는 파괴형 스티커이기 때문에 어디서 문제가 발생
전은 무엇인가요.
했는지 그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도 특징이
유통과정상 변질된 식품이나
다.
의약품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
일명 TTI(Time Temperature Indicator)라고 불리는 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은 ‘온도계’의 기능 을 활용한 인디케이터다. 하지만 온도계는 사용자에 따 라 조작이 가능한 것이 단점이다. 기름 값을 아끼기 위해 냉동고를 잠시 꺼두었다가 켜서 중간에 온도 변화가 생기 더라도 유통업체나 소비자는 그 변화를 알 수가 없다. 앱 을 통해서 추적할 수 있는 인덱스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
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도 1,600톤 정도의 식자재 및 식 품들이 유통 과정상 문제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것 은 환경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뉴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소셜 벤처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유한 기술과 제품으로 이런 문제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해결하는 데 기여 하고 싶습니다.
고 B2B 시스템이라 소비자들은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 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달리 뉴처의 ‘안심스티커’는 온도 변화 감지와 관 련해서 물리적, 화학적 특성의 장점을 함께 갖고 있기 때 설정 온도 이상으로 제품이 노출되면 경고 표시가 나타난다.
문에 성능 면에서 뛰어나고, 무엇보다 기존 제품에 비해
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다. 또한 고강도 자가치유성 폴리
“최근 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밀키트 제품이 인기를 끌
우레탄 소재를 활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얇고 유연하며,
고 있지만 맛이나 재료 면에서 평준화돼 있습니다. 차별
뉴처의 이진환 대표는 F&B 분야에서 오래 일했다. 특히
연구원에서 발표한 논문이었는데 고분자 용액에 고전압
구부림, 화물 적재 등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한
화를 위해 광고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소
유제품과 아이스크림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들을 많이 취
을 가해서 자가 치유 기능을 가진 특별한 소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비자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급했는데 가끔씩 발생하는 제품 변질 문제 때문에 골머리
기술을 담고 있었다.
부각시키는 것만큼 좋은 마케팅 수단은 없을 겁니다.”
식품 넘어 화장품, 의약품 시장까지
를 앓기도 했다. 콜드체인 유통망이라고 해도 냉동 탑차
“섬유 조직을 일정 온도에 반응하게 만드는 기술입니
에 제품을 너무 많이 실으면 중간에 위치한 제품의 온도
다. 섬유의 두께나 용액의 양을 조절하면 원하는 온도나
뉴처는 우선 초기 시장의 타깃을 식품 쪽에 맞추고 있다.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만간 뉴처의 안심스티커를
유지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 차량에서 제품을 내려 옮기
지속시간을 설정할 수 있죠.”
밀키트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 제품, 와
붙인 식품들을 매대 곳곳에서 보게 될 것이다. 시장 진입
인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와인처럼 온도 변화에
초기에는 식품 시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저온으로 보관해
는 과정에서 오래 방치해두었다가 변질되는 경우도 있었
뉴처는 국내 몇몇 식품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곧 제품
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
인디케이터는 기본, 마케팅 용도로도 활용
민감한 제품 경우 수입 과정에서 맛이 변할 가능성도 있
야 하는 고가 화장품 시장은 물론 백신 같은 의약품 시장
도 어디서 발생하는지 알 수 없었고 책임을 묻기도 힘들
미리 정해둔 온도와 시간을 넘어서면 섬유 조직이 파괴되
다. 적도를 넘어서 장시간 화물선을 이용해 운송되는 과
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었다.
면서 상태가 바뀌는데 이 특성을 활용해서 상품화한 것이
정에서 보관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온도 변화로 인한 제
앞으로 과제는 양산화 단계를 거치며 수율을 올리고 다
이 대표는 콜드체인 유통망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바로 ‘안심스티커’다. 이 대표는 내로라하는 대기업들과
품 열화를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안심스티
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안정성을 높여나가는
고민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을 한 편 발견했다. 한국화학
중견기업을 물리치고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
커가 제품 품질 유지는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효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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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리테일 스타트업
뉴처
뜨거운 콜드체인 시장 ‘안심 스티커’로 온도 조절
전을 받고 뉴처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새로운 분야에 뛰 어들었다.
MINI I NTE RVIE W
‘안심스티커’를 제품 포장박스에 붙여두면 온도 변화가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배달 음식이나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배송되는 냉장, 냉동식품 경우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요구하면서 이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콜드체인 식품 유통시장 규모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 뉴처의 ‘안심스티커’도 콜드체인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 중 하나다. 글 정재학 경제경영 전문 작가·publiter@naver.com
생겼을 때 스티커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그
사회 문제 해결하면서 이윤도 추구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다. 개별 제품 포장은 물론 팰릿 단
이진환 | 뉴처 대표
위로 움직이는 제품이라면 물류용 박스 겉면에도 붙일 수 도 있다. 한 번 온도 변화를 겪으면 다시 원 상태로 돌아
RM 뉴처의 장기적 계획과 비
가지 않는 파괴형 스티커이기 때문에 어디서 문제가 발생
전은 무엇인가요.
했는지 그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도 특징이
유통과정상 변질된 식품이나
다.
의약품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
일명 TTI(Time Temperature Indicator)라고 불리는 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은 ‘온도계’의 기능 을 활용한 인디케이터다. 하지만 온도계는 사용자에 따 라 조작이 가능한 것이 단점이다. 기름 값을 아끼기 위해 냉동고를 잠시 꺼두었다가 켜서 중간에 온도 변화가 생기 더라도 유통업체나 소비자는 그 변화를 알 수가 없다. 앱 을 통해서 추적할 수 있는 인덱스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
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도 1,600톤 정도의 식자재 및 식 품들이 유통 과정상 문제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것 은 환경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뉴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소셜 벤처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유한 기술과 제품으로 이런 문제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해결하는 데 기여 하고 싶습니다.
고 B2B 시스템이라 소비자들은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 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달리 뉴처의 ‘안심스티커’는 온도 변화 감지와 관 련해서 물리적, 화학적 특성의 장점을 함께 갖고 있기 때 설정 온도 이상으로 제품이 노출되면 경고 표시가 나타난다.
문에 성능 면에서 뛰어나고, 무엇보다 기존 제품에 비해
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다. 또한 고강도 자가치유성 폴리
“최근 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밀키트 제품이 인기를 끌
우레탄 소재를 활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얇고 유연하며,
고 있지만 맛이나 재료 면에서 평준화돼 있습니다. 차별
뉴처의 이진환 대표는 F&B 분야에서 오래 일했다. 특히
연구원에서 발표한 논문이었는데 고분자 용액에 고전압
구부림, 화물 적재 등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한
화를 위해 광고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소
유제품과 아이스크림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들을 많이 취
을 가해서 자가 치유 기능을 가진 특별한 소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비자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급했는데 가끔씩 발생하는 제품 변질 문제 때문에 골머리
기술을 담고 있었다.
부각시키는 것만큼 좋은 마케팅 수단은 없을 겁니다.”
식품 넘어 화장품, 의약품 시장까지
를 앓기도 했다. 콜드체인 유통망이라고 해도 냉동 탑차
“섬유 조직을 일정 온도에 반응하게 만드는 기술입니
에 제품을 너무 많이 실으면 중간에 위치한 제품의 온도
다. 섬유의 두께나 용액의 양을 조절하면 원하는 온도나
뉴처는 우선 초기 시장의 타깃을 식품 쪽에 맞추고 있다.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만간 뉴처의 안심스티커를
유지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 차량에서 제품을 내려 옮기
지속시간을 설정할 수 있죠.”
밀키트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 제품, 와
붙인 식품들을 매대 곳곳에서 보게 될 것이다. 시장 진입
인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와인처럼 온도 변화에
초기에는 식품 시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저온으로 보관해
는 과정에서 오래 방치해두었다가 변질되는 경우도 있었
뉴처는 국내 몇몇 식품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곧 제품
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
인디케이터는 기본, 마케팅 용도로도 활용
민감한 제품 경우 수입 과정에서 맛이 변할 가능성도 있
야 하는 고가 화장품 시장은 물론 백신 같은 의약품 시장
도 어디서 발생하는지 알 수 없었고 책임을 묻기도 힘들
미리 정해둔 온도와 시간을 넘어서면 섬유 조직이 파괴되
다. 적도를 넘어서 장시간 화물선을 이용해 운송되는 과
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었다.
면서 상태가 바뀌는데 이 특성을 활용해서 상품화한 것이
정에서 보관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온도 변화로 인한 제
앞으로 과제는 양산화 단계를 거치며 수율을 올리고 다
이 대표는 콜드체인 유통망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바로 ‘안심스티커’다. 이 대표는 내로라하는 대기업들과
품 열화를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안심스티
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안정성을 높여나가는
고민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을 한 편 발견했다. 한국화학
중견기업을 물리치고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
커가 제품 품질 유지는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효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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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ugust
123
strategy
점 포 로열티 향상 목 적 내점형 편의점 만들기
1일 1편의점 시대 고객의 생활 속에서 ‘원픽’ 돼야
도표 1 객수 증대의 구조
객수
고객(신규 고객+기존 고객)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고객은 내점했을 때 원스톱 쇼핑으로 많은 것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 결과 객단가는 향상됐지만 객수 감소가 우려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이전의 객수를 회복할 수 있을까. 객수 증대의 관건은 목적 방문 고객 즉, 단골 고객을 늘리는 것이므로 지금부터 대비해야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객수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습관적 내점
내점빈도
스폿 내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유동인
관적으로 내점하는 경우와 조리 도중 조미료가 떨어진 고
내점빈도를 높이는 4가지 방안
러한 상품들을 주 단위로 잘 구색하는 것은 편의점 점포운
구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 중에서는 관광지 및 학
객이 급하게 점포를 방문하는 스폿 내점으로 나눌 수 있
내점빈도를 향상시키는 첫 번째 방법은 정규상품을 잘 갖
영의 기본이다. 그러나 실제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
원가 입지 점포가 직격탄을 맞았다. 객수 증대는 본부와
다. 둘 다 무엇인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점포에 방문한 것
추는 것이다. 정규상품은 쉽게 말해 반드시 취급할 것이라
떤 상품이 누구나 아는 화제의 상품으로 갑자기 부상하면
점포의 생존 과제가 됐다. 데일리 상품을 강화하고 차별성
이다. 그러한 고객이 내점했을 때 구입하고자 하는 목적
고 여겨지는 상품들이다. 이러한 상품들에 대한 인지도를
일시적으로 발주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화제
이 높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등 목적 구매 고
상품을 확실히 구색하고 있어야 내점빈도를 높이고 객수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 구매형 내점을 높이는 길이다. 대부
의 상품을 사전에 포착해 기회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과
객을 늘려 내점빈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즉, 단골 고객이
를 늘릴 수 있다. 그러려면 고객에게 목적 내점형 점포로
분 고객은 자신이 알고 있는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내점한
거에는 TV 프로그램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이제 SNS 등
자주 내점하게 만들어야 한다.
선택받아야 한다.
다. 구입 경험이 없는 신상품을 일부러 조사해 구입하러
소비자들로부터 정보가 직접 발신된다. 본부에서도 SNS
고객의 내점빈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습관적 내점과
목적 내점형 점포가 되기 위해서는 습관적 내점과 스폿
오는 고객은 거의 없다. 다음날 아침식사로 먹을 식빵이나
를 통해 고객들이 자사 상품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검색을
스폿(spot) 내점의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
내점 비중을 향상시켜야 한다. 습관적 내점을 높이려면 고
바나나를 구입하러 내점한 고객은 원하는 상품이 없으면
통해 바로 알 수 있다. 점장들도 직접 정보 수집을 하면서
다. 객수는 ‘고객×내점빈도’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고객
객이 출근 전에 커피나 음료수를 구입하거나 귀가시 술과
다른 점포로 발길을 돌린다. 반대로 원하는 상품이 반드시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
을 늘리던지, 내점빈도를 늘려야 점포의 객수를 증대시킬
안주를 구입하는 단골 점포가 돼야 한다. 결국 고객의 생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쌓이면 해당 점포에 습관적으로 방
수 있다(도표 1 참고). 이 중 고객을 늘리는 일은 인근에
활 반경에서 고빈도를 차지하는 점포가 돼야 한다. 이에
문하게 된다.
새로운 아파트나 건물이 들어서는 경우가 아니라면 쉬운
비해 스폿 내점은 가정 내 필수품이 떨어지거나 택배를 이
두 번째 방법은 생필품 구색을 충실히 갖추는 것이다.
법이다. 습관적 내점을 하지 않는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포
일이 아니다. 외적 환경의 변화가 없는 조건에서 객수를
용해야 할 때 등 고객의 일상적인 생활패턴과는 다르게 이
정규상품의 강화가 습관성 내점을 늘린다면 상품구색이
인트나 쿠폰을 제공하면 축적된 포인트를 이용하기 위해
높이려면 기존 고객의 내점빈도를 증대시키는 데 초점을
용되는 경우다. 이렇게 두 가지 점포 이용방법을 강화하는
나 서비스 폭을 넓히는 것은 스폿 내점빈도와 연결된다.
내점할 수 있다. 포인트가 쌓이면 다소 거리가 멀어도 특
맞춰야 한다.
것이 목적 내점형 점포가 되는 길이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조미료나 가공식품, 생
정 브랜드 점포만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서는 주변 점포들보다 경쟁우위를 점해야 한
활용품은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빈도가 낮고 경쟁력이 떨
자사의 모바일 앱으로 포인트 및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가
기존 고객의 습관적 내점과 스폿 내점 촉구
다. 습관성 내점이든 스폿 내점이든 입지적 요소가 영향을
어지는 분야다. 물론 특정 입지나 점포에 한해서는 그렇지
많은데 주기적으로 접속하는 고객은 판촉행사나 신상품
고객의 구매 행동은 목적구입과 비목적 구입으로 나눠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점포이거나 이동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재고가 떨어져 급하게 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단골 고객이 되기 쉽다.
다. 이 중 내점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목적 구입을
동선상에 위치한 점포가 첫 번째 후보가 되기 쉽다. 그러
입해야 할 때는 편의점이 선택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비일상적 구입은 자점에서
나 입지상 첫 번째 후보가 아니더라도 디저트류나 계란,
것은 이러한 상품은 목적 구매 상품이므로 그것이 구색돼
실행 전에 현상 분석부터 착수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목적 구입은 점포 앞을 지나
콩나물 등 특정 상품 및 카테고리가 다른 점포보다 잘 갖
있지 않으면 고객은 미련 없이 다음 점포로 향한다는 것이
목적 내점 증대 방안을 실행하기에 앞서 현상 분석을 실시
다 우연히 내점하는 경우다. 이러한 고객을 의도적으로 늘
춰져 있으면 특정 상품은 이 점포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인
다. 조미료, 가공식품, 생활용품 매대에 빈공간이 많은 점
해 자점의 방침을 정하고 이를 직원(아르바이트생)과 공
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식이 자리 잡게 된다. 경쟁점과 비교해 차별화된 상품구색
포는 스폿 구매형 고객의 신임을 잃게 될 것이다.
유해야 한다. 목표를 상정한 상태에서 무엇을 실시할 것인
반면 목적 구입은 매일 아침 커피나 담배를 구입하러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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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으로 상권 내에서 선택받는 점포가 돼야 한다.
세 번째, 화제성이 높은 상품도 스폿 내점을 높인다. 이
네 번째, 모바일 앱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포인트나 이벤트로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은 고적전인 방
지 우선수위를 정하고 구체적인 방침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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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포 로열티 향상 목 적 내점형 편의점 만들기
1일 1편의점 시대 고객의 생활 속에서 ‘원픽’ 돼야
도표 1 객수 증대의 구조
객수
고객(신규 고객+기존 고객)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고객은 내점했을 때 원스톱 쇼핑으로 많은 것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 결과 객단가는 향상됐지만 객수 감소가 우려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이전의 객수를 회복할 수 있을까. 객수 증대의 관건은 목적 방문 고객 즉, 단골 고객을 늘리는 것이므로 지금부터 대비해야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객수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습관적 내점
내점빈도
스폿 내점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유동인
관적으로 내점하는 경우와 조리 도중 조미료가 떨어진 고
내점빈도를 높이는 4가지 방안
러한 상품들을 주 단위로 잘 구색하는 것은 편의점 점포운
구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 중에서는 관광지 및 학
객이 급하게 점포를 방문하는 스폿 내점으로 나눌 수 있
내점빈도를 향상시키는 첫 번째 방법은 정규상품을 잘 갖
영의 기본이다. 그러나 실제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
원가 입지 점포가 직격탄을 맞았다. 객수 증대는 본부와
다. 둘 다 무엇인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점포에 방문한 것
추는 것이다. 정규상품은 쉽게 말해 반드시 취급할 것이라
떤 상품이 누구나 아는 화제의 상품으로 갑자기 부상하면
점포의 생존 과제가 됐다. 데일리 상품을 강화하고 차별성
이다. 그러한 고객이 내점했을 때 구입하고자 하는 목적
고 여겨지는 상품들이다. 이러한 상품들에 대한 인지도를
일시적으로 발주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화제
이 높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등 목적 구매 고
상품을 확실히 구색하고 있어야 내점빈도를 높이고 객수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 구매형 내점을 높이는 길이다. 대부
의 상품을 사전에 포착해 기회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과
객을 늘려 내점빈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즉, 단골 고객이
를 늘릴 수 있다. 그러려면 고객에게 목적 내점형 점포로
분 고객은 자신이 알고 있는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내점한
거에는 TV 프로그램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이제 SNS 등
자주 내점하게 만들어야 한다.
선택받아야 한다.
다. 구입 경험이 없는 신상품을 일부러 조사해 구입하러
소비자들로부터 정보가 직접 발신된다. 본부에서도 SNS
고객의 내점빈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습관적 내점과
목적 내점형 점포가 되기 위해서는 습관적 내점과 스폿
오는 고객은 거의 없다. 다음날 아침식사로 먹을 식빵이나
를 통해 고객들이 자사 상품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검색을
스폿(spot) 내점의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
내점 비중을 향상시켜야 한다. 습관적 내점을 높이려면 고
바나나를 구입하러 내점한 고객은 원하는 상품이 없으면
통해 바로 알 수 있다. 점장들도 직접 정보 수집을 하면서
다. 객수는 ‘고객×내점빈도’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고객
객이 출근 전에 커피나 음료수를 구입하거나 귀가시 술과
다른 점포로 발길을 돌린다. 반대로 원하는 상품이 반드시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
을 늘리던지, 내점빈도를 늘려야 점포의 객수를 증대시킬
안주를 구입하는 단골 점포가 돼야 한다. 결국 고객의 생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쌓이면 해당 점포에 습관적으로 방
수 있다(도표 1 참고). 이 중 고객을 늘리는 일은 인근에
활 반경에서 고빈도를 차지하는 점포가 돼야 한다. 이에
문하게 된다.
새로운 아파트나 건물이 들어서는 경우가 아니라면 쉬운
비해 스폿 내점은 가정 내 필수품이 떨어지거나 택배를 이
두 번째 방법은 생필품 구색을 충실히 갖추는 것이다.
법이다. 습관적 내점을 하지 않는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포
일이 아니다. 외적 환경의 변화가 없는 조건에서 객수를
용해야 할 때 등 고객의 일상적인 생활패턴과는 다르게 이
정규상품의 강화가 습관성 내점을 늘린다면 상품구색이
인트나 쿠폰을 제공하면 축적된 포인트를 이용하기 위해
높이려면 기존 고객의 내점빈도를 증대시키는 데 초점을
용되는 경우다. 이렇게 두 가지 점포 이용방법을 강화하는
나 서비스 폭을 넓히는 것은 스폿 내점빈도와 연결된다.
내점할 수 있다. 포인트가 쌓이면 다소 거리가 멀어도 특
맞춰야 한다.
것이 목적 내점형 점포가 되는 길이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조미료나 가공식품, 생
정 브랜드 점포만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서는 주변 점포들보다 경쟁우위를 점해야 한
활용품은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빈도가 낮고 경쟁력이 떨
자사의 모바일 앱으로 포인트 및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가
기존 고객의 습관적 내점과 스폿 내점 촉구
다. 습관성 내점이든 스폿 내점이든 입지적 요소가 영향을
어지는 분야다. 물론 특정 입지나 점포에 한해서는 그렇지
많은데 주기적으로 접속하는 고객은 판촉행사나 신상품
고객의 구매 행동은 목적구입과 비목적 구입으로 나눠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점포이거나 이동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재고가 떨어져 급하게 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단골 고객이 되기 쉽다.
다. 이 중 내점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목적 구입을
동선상에 위치한 점포가 첫 번째 후보가 되기 쉽다. 그러
입해야 할 때는 편의점이 선택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비일상적 구입은 자점에서
나 입지상 첫 번째 후보가 아니더라도 디저트류나 계란,
것은 이러한 상품은 목적 구매 상품이므로 그것이 구색돼
실행 전에 현상 분석부터 착수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목적 구입은 점포 앞을 지나
콩나물 등 특정 상품 및 카테고리가 다른 점포보다 잘 갖
있지 않으면 고객은 미련 없이 다음 점포로 향한다는 것이
목적 내점 증대 방안을 실행하기에 앞서 현상 분석을 실시
다 우연히 내점하는 경우다. 이러한 고객을 의도적으로 늘
춰져 있으면 특정 상품은 이 점포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인
다. 조미료, 가공식품, 생활용품 매대에 빈공간이 많은 점
해 자점의 방침을 정하고 이를 직원(아르바이트생)과 공
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식이 자리 잡게 된다. 경쟁점과 비교해 차별화된 상품구색
포는 스폿 구매형 고객의 신임을 잃게 될 것이다.
유해야 한다. 목표를 상정한 상태에서 무엇을 실시할 것인
반면 목적 구입은 매일 아침 커피나 담배를 구입하러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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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으로 상권 내에서 선택받는 점포가 돼야 한다.
세 번째, 화제성이 높은 상품도 스폿 내점을 높인다. 이
네 번째, 모바일 앱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포인트나 이벤트로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은 고적전인 방
지 우선수위를 정하고 구체적인 방침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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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포 로열티 향상 목 적 내점형 편의점 만들기
분석 ❶ 자점과 상권 데이터 분석
판매개수 구성비가 높은 분야가 객수 기여도가 높을 가능
색하지 않은 상품은 무엇이며, 자점의 상품이나 구색 중
현상 분석의 첫 번째 단계는 객층 분석, 판매실적 분석, 지
성이 크다.
경쟁력이 높은 상품은 페이스 및 구색을 더욱 확대할 수
구(지역) 평균과의 비교 등 자점의 데이터를 분석해 현상
자점의 부문별 판매 구성비와 자점이 소속된 지구의 구
있는지 점검해본다. 특히 데일리 상품 중 자점만 구색하고
을 파악하는 것이다. 객층 분석은 POS 내 고객 버튼으로
성비 차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점의 판매 구성비
있는 상품이나 자사 체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상품
분석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본부로부터 회원
가 높은 분야는 자점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낮은
을 개발해 육성해야 한다.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는 것이 좋다. 이때 확대할 여지가
분야는 입지적으로 자점에게 약점이 되는 분야인지, 개선
비일상적 상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쟁 편의점뿐 아
있는 객층은 어느 층인지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의 여지가 있는 분야인지 생각해보자. 자점의 입지적 요소
니라 상권 내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 구색도 확인해야
자점이 좀 더 확대할 수 있는 객층이 30~50대 1인 가구
나 객층을 파악한 후 어느 분야에서 습관적 내점과 스폿
한다. 1기능 1단품 중 자점이 취급하지 않는 상품이 있다
남성인지, 30~50대 맞벌이 주부인지, 60대 이상 중장년
내점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지 가늠해본다. 그리고 다음
면 우선적으로 구색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자점에서 구색
층인지 파악해야 그에 맞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단계인 경쟁점 조사를 실시해 자점이 상대적인 경쟁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수요가 많지 않은 상품이 없는지도 검토
높이기 위해서는 어느 분야의 어떤 상품에 주력해야 하는
한다. 평소 생활용품 쇼핑을 하지 않는 점주라면 반드시
지 알아본다.
경험이 많은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경쟁점을 시찰하는 것
판매실적 분석은 늘 실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 지만 어느 분야에 집중해야 객수 확대 효과가 높은지에 초 점을 맞춰 실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매금액으로 확인
경쟁 편의점
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생이 주요 고객인 입지라면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문별 영수증 수나 판매개수로 확인
분석 ❷ 경쟁점 조사
학생 직원의 의견에 경청해야 한다. 경쟁점 조사를 할 때
해보면 금액과는 다른 그림이 보일 것이다. 단순하게 판매
경쟁점 조사를 실시하는 목적은 현재 자점의 상대적인 강
는 상품구색, 가격,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청소 및 진열,
개수가 많은 분야가 객수 기여도가 높은 분야일 수 있다.
점과 약점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자점의 데이터 분석에 의
접객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도표 3 참고).
또한 분야별로 판매 단위가 다르므로 판매금액 구성비와
해 확대 가능성이 높은 객층을 선정했다면 이들을 확보하
판매개수 구성비가 다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샴푸 등
기 위해 어떤 분야를 강화해야 할까. 그 분야의 상품이 경
분석 ❸ 자점의 현상 분석
고단가 아이템을 포함한 개인위생용품과 그보다 단가가
쟁점보다 우위를 차지하면 그것을 강화하면 되지만 반대
자점의 데이터 분석과 경쟁점 조사 결과를 정리한 뒤 자점
낮은 주방세제 등이 주력인 주방용품은 판매금액 구성비
라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의 매장 상태를 확인해보면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
와 판매개수 구성비 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도표 3 경쟁점 분석 포인트
주력할 분야에서 경쟁점은 구색하고 있지만 자점은 구
경쟁 슈퍼마켓
손이 닿는 곳의 청소 상태
손이 닿는 곳의 청소 상태
가격표 및 POP 상태
업태 특유의 POP 활용법
상품 재고 및 결품 상태
결품 상품의 유무
상품 페이스 및 계산대 진열 상태
냉동식품, 조리식품 구색과 품질
오리지널 상품의 맛과 가격
자점에도 구색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 차
자점에 없는 구색 확인
자점에서 구색하고 있지 않은 분야
경쟁점에 없는 자점의 구색 확인
자점에서 구색하고 있지 않은 상품
판촉 내용, 포인트의 차이
판촉 내용, 포인트의 차이
다. 가장 먼저 실시할 것은 사양상품이나 수요가 낮은 상 품을 선정해 처분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분야의 상품을 확대할 것인지 검토한다. 주력할 분야의 선반이 부진한 경
도표 2 객수를 증대시키기 위한 현상 분석의 포인트
우는 대대적인 선반 변경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우선순위가 정해지면 구체적인 실천계획표를 작성해 실
ㆍ 금액 기준이 아니라 판매수량 기준으로 분석 ㆍ 내점빈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카테고리 선정
ㆍ 자점 데이터와 경쟁점 분석 결과 정리
자점의 매장 확인
데이터 분석
ㆍ 습관적 내점과 스폿 내점 향상 가능성 분석
ㆍ 사양상품이나 수요가 없는 상품 처분 ㆍ 매장이나 상품구색 개선 계획 경쟁점 분석
ㆍ 경쟁 편의점에 대해 자점의 강점과 약점 파악 ㆍ 상권 내 슈퍼마켓, 드럭스토어와 비교해 부족한 부문 파악 ㆍ 자점과 경쟁점의 QSC(품질·서비스·위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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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실천 리스트 작성 후 전 직원과 실행
행해야 한다.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하게 정
현상 분석을 마쳤다면 실행으로 옮길 차례다. 우선 실행방
한다. 목적 내점형 단골 고객을 늘리기 위한 방안은 점주
안들을 나열해보자. 단순 작업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부터
혼자 실행할 수 없다. 실행 리스트 중에서 자신이 할 작업
대대적인 매대 변경을 수반하는 문제까지 작업의 난이도
과 직원이 할 작업을 나누고, 직원이 실행해야 할 작업은
는 제각각이므로 이를 분류해 정리한다. 다음은 실행의 우
누가, 언제 할 것인지 명확하게 정해준다. 이 때 직원에게
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중요도과 난이도 양 측면에서 평
자점의 현상 분석 결과를 비롯해 목적내점형 고객 증대 방
가한다. 예를 들어 대대적인 매대 변경이 필요한 경우, 아
안을 실시하는 취지와 배경을 설명해줘야 한다. 배경 설명
무리 그것이 중요한 작업이어도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면
없이 지시만 내리면 효과는 반감된다.
바로 착수하기 어렵다. 한편, 매장의 빈 공간에 새로운 상
편의점은 매일 정해진 업무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많
품을 도입하는 것은 다음 회 발주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은 시간이 소요된다. 점주 자신부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
이렇게 중요도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실행 순서를 정하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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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포 로열티 향상 목 적 내점형 편의점 만들기
분석 ❶ 자점과 상권 데이터 분석
판매개수 구성비가 높은 분야가 객수 기여도가 높을 가능
색하지 않은 상품은 무엇이며, 자점의 상품이나 구색 중
현상 분석의 첫 번째 단계는 객층 분석, 판매실적 분석, 지
성이 크다.
경쟁력이 높은 상품은 페이스 및 구색을 더욱 확대할 수
구(지역) 평균과의 비교 등 자점의 데이터를 분석해 현상
자점의 부문별 판매 구성비와 자점이 소속된 지구의 구
있는지 점검해본다. 특히 데일리 상품 중 자점만 구색하고
을 파악하는 것이다. 객층 분석은 POS 내 고객 버튼으로
성비 차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점의 판매 구성비
있는 상품이나 자사 체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상품
분석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본부로부터 회원
가 높은 분야는 자점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낮은
을 개발해 육성해야 한다.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는 것이 좋다. 이때 확대할 여지가
분야는 입지적으로 자점에게 약점이 되는 분야인지, 개선
비일상적 상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쟁 편의점뿐 아
있는 객층은 어느 층인지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의 여지가 있는 분야인지 생각해보자. 자점의 입지적 요소
니라 상권 내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 구색도 확인해야
자점이 좀 더 확대할 수 있는 객층이 30~50대 1인 가구
나 객층을 파악한 후 어느 분야에서 습관적 내점과 스폿
한다. 1기능 1단품 중 자점이 취급하지 않는 상품이 있다
남성인지, 30~50대 맞벌이 주부인지, 60대 이상 중장년
내점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지 가늠해본다. 그리고 다음
면 우선적으로 구색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자점에서 구색
층인지 파악해야 그에 맞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단계인 경쟁점 조사를 실시해 자점이 상대적인 경쟁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수요가 많지 않은 상품이 없는지도 검토
높이기 위해서는 어느 분야의 어떤 상품에 주력해야 하는
한다. 평소 생활용품 쇼핑을 하지 않는 점주라면 반드시
지 알아본다.
경험이 많은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경쟁점을 시찰하는 것
판매실적 분석은 늘 실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 지만 어느 분야에 집중해야 객수 확대 효과가 높은지에 초 점을 맞춰 실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매금액으로 확인
경쟁 편의점
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생이 주요 고객인 입지라면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문별 영수증 수나 판매개수로 확인
분석 ❷ 경쟁점 조사
학생 직원의 의견에 경청해야 한다. 경쟁점 조사를 할 때
해보면 금액과는 다른 그림이 보일 것이다. 단순하게 판매
경쟁점 조사를 실시하는 목적은 현재 자점의 상대적인 강
는 상품구색, 가격,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청소 및 진열,
개수가 많은 분야가 객수 기여도가 높은 분야일 수 있다.
점과 약점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자점의 데이터 분석에 의
접객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도표 3 참고).
또한 분야별로 판매 단위가 다르므로 판매금액 구성비와
해 확대 가능성이 높은 객층을 선정했다면 이들을 확보하
판매개수 구성비가 다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샴푸 등
기 위해 어떤 분야를 강화해야 할까. 그 분야의 상품이 경
분석 ❸ 자점의 현상 분석
고단가 아이템을 포함한 개인위생용품과 그보다 단가가
쟁점보다 우위를 차지하면 그것을 강화하면 되지만 반대
자점의 데이터 분석과 경쟁점 조사 결과를 정리한 뒤 자점
낮은 주방세제 등이 주력인 주방용품은 판매금액 구성비
라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의 매장 상태를 확인해보면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
와 판매개수 구성비 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도표 3 경쟁점 분석 포인트
주력할 분야에서 경쟁점은 구색하고 있지만 자점은 구
경쟁 슈퍼마켓
손이 닿는 곳의 청소 상태
손이 닿는 곳의 청소 상태
가격표 및 POP 상태
업태 특유의 POP 활용법
상품 재고 및 결품 상태
결품 상품의 유무
상품 페이스 및 계산대 진열 상태
냉동식품, 조리식품 구색과 품질
오리지널 상품의 맛과 가격
자점에도 구색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 차
자점에 없는 구색 확인
자점에서 구색하고 있지 않은 분야
경쟁점에 없는 자점의 구색 확인
자점에서 구색하고 있지 않은 상품
판촉 내용, 포인트의 차이
판촉 내용, 포인트의 차이
다. 가장 먼저 실시할 것은 사양상품이나 수요가 낮은 상 품을 선정해 처분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분야의 상품을 확대할 것인지 검토한다. 주력할 분야의 선반이 부진한 경
도표 2 객수를 증대시키기 위한 현상 분석의 포인트
우는 대대적인 선반 변경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우선순위가 정해지면 구체적인 실천계획표를 작성해 실
ㆍ 금액 기준이 아니라 판매수량 기준으로 분석 ㆍ 내점빈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카테고리 선정
ㆍ 자점 데이터와 경쟁점 분석 결과 정리
자점의 매장 확인
데이터 분석
ㆍ 습관적 내점과 스폿 내점 향상 가능성 분석
ㆍ 사양상품이나 수요가 없는 상품 처분 ㆍ 매장이나 상품구색 개선 계획 경쟁점 분석
ㆍ 경쟁 편의점에 대해 자점의 강점과 약점 파악 ㆍ 상권 내 슈퍼마켓, 드럭스토어와 비교해 부족한 부문 파악 ㆍ 자점과 경쟁점의 QSC(품질·서비스·위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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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리스트 작성 후 전 직원과 실행
행해야 한다.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하게 정
현상 분석을 마쳤다면 실행으로 옮길 차례다. 우선 실행방
한다. 목적 내점형 단골 고객을 늘리기 위한 방안은 점주
안들을 나열해보자. 단순 작업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부터
혼자 실행할 수 없다. 실행 리스트 중에서 자신이 할 작업
대대적인 매대 변경을 수반하는 문제까지 작업의 난이도
과 직원이 할 작업을 나누고, 직원이 실행해야 할 작업은
는 제각각이므로 이를 분류해 정리한다. 다음은 실행의 우
누가, 언제 할 것인지 명확하게 정해준다. 이 때 직원에게
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중요도과 난이도 양 측면에서 평
자점의 현상 분석 결과를 비롯해 목적내점형 고객 증대 방
가한다. 예를 들어 대대적인 매대 변경이 필요한 경우, 아
안을 실시하는 취지와 배경을 설명해줘야 한다. 배경 설명
무리 그것이 중요한 작업이어도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면
없이 지시만 내리면 효과는 반감된다.
바로 착수하기 어렵다. 한편, 매장의 빈 공간에 새로운 상
편의점은 매일 정해진 업무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많
품을 도입하는 것은 다음 회 발주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은 시간이 소요된다. 점주 자신부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
이렇게 중요도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실행 순서를 정하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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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일본 SM 업계 재편
슈퍼 DNA 흡수하는 드럭스토어 이온은 지역별 슈퍼 사업 통합 올해 일본 슈퍼마켓 재편을 주도할 기업으로 이온을 꼽을 수 있다. 이온이 2017년부터 진행해온 지역 단위의 슈퍼마켓 사업 재편이 거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는 일본 슈퍼마켓 업계가 저가격 지향 소비니즈 확대와 이온의 슈퍼마켓 사업 재편으로 다시 경쟁 격화에 접어들지 그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기업 인수합병까지 진행하지 않더라도 일용품, 신선식 품, 가공식품 매입, 판매에 능통한 인재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행되고 있다. 먼저 공동 매입 기구를 중심으로 업계 재편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사례로 아쿠스를 들 수 있다. 아쿠스
실제로 일본 중부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겐키는 2017년
는 홋카이도 기반의 공동 매입 기구 CGC그룹의 가맹기
부터 신선식품을 취급했다. 2019년에는 기후현에 주먹
업이다. CGC의 가맹기업은 총 9개사로 이 중 6개사가 아
밥, 도시락, 정육 등을 가공하는 프로세스 센터를 구축했
쿠스 그룹의 계열사다. 아쿠스는 2011년 CGC 가맹기업
다. 그리고 이를 운영할 자회사 후지펄식품을 설립했다.
인 유니버스와 경영을 통합하며 도호쿠 지역에 진출했
겐키는 자사의 자원, 기술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겠다
다. 이어서 이와테현의 조이스, 미야기현의 이토체인을
는 원칙을 바탕으로 슈퍼마켓에 필적하는 선도와 품질의
자회사화하며 세력을 확대했다.
식품 취급을 지향하고 있다. 선드럭 역시 식품 강화형 매
또한 아쿠스는 경영 통합보다 부담이 적은 타사와의 제
장 개발 확대를 통해 식품 비중 40% 이상 구색을 목표로
휴 전략을 도입, 2018년 바로홀딩스, 리테일파트너스와
전세계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했다.
(nalux)를 시작으로 도쿄 기반 후쿠야 슈퍼, 이시가와현
매장면적 1,150~1,490㎡ 규모의 로드숍을 출점하고 있
함께 ‘신일본 슈퍼마켓 동맹’을 결성했다. 제휴 추진위원
올해 2, 3월 일본 슈퍼마켓 각사의 월별 매출은 지난해
기반의 선플라워 마리야마 합병을 발표하며 잇달아 슈퍼
다. 이처럼 일본 드럭스토어 업계는 슈퍼마켓과 대항하
회를 발족하고 산하에 상품분과회, 차세대 영역 개발 분
사재기 여파의 영향으로 반동 감소세를 보였다. 3월 기존
마켓 4개곳을 인수했다. 쿠스리노아오키는 슈퍼마켓의 신
기 위해 식품 구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과 혁신을 기울
과회의 등 네 가지 분과회를 설립했다. 올해 1월 발표한
점 매출을 살펴보면, 라이프 -5.3%, U.S.M.H -6.6%,
선식품 구색 강점과 드럭스토어의 헬스앤뷰티 및 일용품
이고 있다.
신일본 슈퍼마켓 동맹의 제휴 상황을 살펴보면, 상품분
야오코 -1.7% 등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로 전환됐다. 본
구색, 처방전을 취급하는 조제약국까지 모아 고객에게 더
격적인 경기 후퇴와 그에 따른 소비자의 저가격 니즈 증
욱 지지 받는 매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가가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일본 슈퍼마켓 각사의 상품 매입력이 특히 요구되고 있다.
과회에서는 하우스식품, 가루비, 동양수산 등 대형 NB
업무 제휴로 상품력 제고 나선 슈퍼마켓
업체와 제휴해 한정 판매 상품개발을 진행했다. 농산물,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나룩스 미즈키점을 ‘슈퍼 아오
드럭스토어의 슈퍼마켓 인수 확대에 이어 슈퍼마켓 업계
정육, 수산, 조리식품 부문에 걸쳐 공동조달과 개발을 진
키 미즈키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상품은 농수산물, 정
의 제휴 전략을 살펴보면 공동 매입 기구를 중심으로 진
행해 원가 절감 및 상품 확대에 나섰다.
육 등 신선식품과 세제 등 일용품 위주로 구색했으며 의
드럭스토어의 SM 인수 확대
약품, 카운슬링 화장품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머
2000년대 초 일본슈퍼마켓협회는 일본의 저출산 고령화
지 않은 시일 내 식품과 의약품, 일용품을 풀라인으로 전
심화를 강조하며 앞으로 10~20년 후 사라지는 업체와
개한 매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살아남는 업체로 시장 재편의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
지난해 1월 크리에이트SD홀딩스가 가나가와현의 유리
다. 이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 일본 데이터뱅크에 따르
가오카산업을 인수했다. 크리에이트SDHD는 가와사키
면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일본 슈퍼마켓의
시에 드럭스토어, 조제약국, 슈퍼마켓을 합친 복합 매장
도산은 30건으로 전년 대비 42.9% 많아져 7년 만에 증가
을 출점하고 식품 취급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로 기
세로 돌아섰다. 2020년에는 정부 보조금 등 지원책 영향
업 가치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드럭스
으로 도산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토어 업태는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의 복합 업태 확립을
출생한 신생아가 역대 최저 수치인 87만 명으로 저출산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한정된 시장을 배경으 로 슈퍼마켓 업계 재편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슈퍼마켓 기업 간 경쟁뿐 아니라 드럭스토어의 식 품 경쟁력 강화로 이업종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실제
나룩스와 유라가오카산업 모두 운영 점포 수는 5곳 정 도로 매출도 50억 엔 전후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은 NB 상품 매입에서 경쟁력 확보에 실패하면서 가격 가치를 제 공하지 못했고 결국 매각에 이르게 됐다.
로 드럭스토어 쿠스리노아오키가 지난 4월 이바라키현 기
드럭스토어 업계는 교외 점포를 중심으로 식품 매출 구
반의 슈퍼 마루모 인수를 발표했다. 당사는 지난해 나룩스
성비를 급격하게 확대하며 식품 취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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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2, 3월 일본 슈퍼마켓 각사의 월별 매출은 지난해 사재기 여파의 영향으로 반동 감소세를 보였다. 2 드럭스토어 쿠스리노아오키는 지난 4월 이바라키현 기반의 슈퍼 마루모의 인수를 발표했다. 3 지난해 12월 쿠스리노아오키는 나룩스 미즈키점을 ‘슈퍼 아오키 미즈키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 슈퍼 아오키 미즈키점은 농수산물, 정육 등 신선식품과 일용품 위주로 구색했으며 의약품, 카운슬링 화장품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5 지난해 1월 크리에이트SD홀딩스는 카나가와현 기반의 슈퍼마켓 유리가오카산업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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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M 업계 재편
슈퍼 DNA 흡수하는 드럭스토어 이온은 지역별 슈퍼 사업 통합 올해 일본 슈퍼마켓 재편을 주도할 기업으로 이온을 꼽을 수 있다. 이온이 2017년부터 진행해온 지역 단위의 슈퍼마켓 사업 재편이 거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는 일본 슈퍼마켓 업계가 저가격 지향 소비니즈 확대와 이온의 슈퍼마켓 사업 재편으로 다시 경쟁 격화에 접어들지 그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기업 인수합병까지 진행하지 않더라도 일용품, 신선식 품, 가공식품 매입, 판매에 능통한 인재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행되고 있다. 먼저 공동 매입 기구를 중심으로 업계 재편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사례로 아쿠스를 들 수 있다. 아쿠스
실제로 일본 중부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겐키는 2017년
는 홋카이도 기반의 공동 매입 기구 CGC그룹의 가맹기
부터 신선식품을 취급했다. 2019년에는 기후현에 주먹
업이다. CGC의 가맹기업은 총 9개사로 이 중 6개사가 아
밥, 도시락, 정육 등을 가공하는 프로세스 센터를 구축했
쿠스 그룹의 계열사다. 아쿠스는 2011년 CGC 가맹기업
다. 그리고 이를 운영할 자회사 후지펄식품을 설립했다.
인 유니버스와 경영을 통합하며 도호쿠 지역에 진출했
겐키는 자사의 자원, 기술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겠다
다. 이어서 이와테현의 조이스, 미야기현의 이토체인을
는 원칙을 바탕으로 슈퍼마켓에 필적하는 선도와 품질의
자회사화하며 세력을 확대했다.
식품 취급을 지향하고 있다. 선드럭 역시 식품 강화형 매
또한 아쿠스는 경영 통합보다 부담이 적은 타사와의 제
장 개발 확대를 통해 식품 비중 40% 이상 구색을 목표로
휴 전략을 도입, 2018년 바로홀딩스, 리테일파트너스와
전세계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했다.
(nalux)를 시작으로 도쿄 기반 후쿠야 슈퍼, 이시가와현
매장면적 1,150~1,490㎡ 규모의 로드숍을 출점하고 있
함께 ‘신일본 슈퍼마켓 동맹’을 결성했다. 제휴 추진위원
올해 2, 3월 일본 슈퍼마켓 각사의 월별 매출은 지난해
기반의 선플라워 마리야마 합병을 발표하며 잇달아 슈퍼
다. 이처럼 일본 드럭스토어 업계는 슈퍼마켓과 대항하
회를 발족하고 산하에 상품분과회, 차세대 영역 개발 분
사재기 여파의 영향으로 반동 감소세를 보였다. 3월 기존
마켓 4개곳을 인수했다. 쿠스리노아오키는 슈퍼마켓의 신
기 위해 식품 구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과 혁신을 기울
과회의 등 네 가지 분과회를 설립했다. 올해 1월 발표한
점 매출을 살펴보면, 라이프 -5.3%, U.S.M.H -6.6%,
선식품 구색 강점과 드럭스토어의 헬스앤뷰티 및 일용품
이고 있다.
신일본 슈퍼마켓 동맹의 제휴 상황을 살펴보면, 상품분
야오코 -1.7% 등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로 전환됐다. 본
구색, 처방전을 취급하는 조제약국까지 모아 고객에게 더
격적인 경기 후퇴와 그에 따른 소비자의 저가격 니즈 증
욱 지지 받는 매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가가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일본 슈퍼마켓 각사의 상품 매입력이 특히 요구되고 있다.
과회에서는 하우스식품, 가루비, 동양수산 등 대형 NB
업무 제휴로 상품력 제고 나선 슈퍼마켓
업체와 제휴해 한정 판매 상품개발을 진행했다. 농산물,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나룩스 미즈키점을 ‘슈퍼 아오
드럭스토어의 슈퍼마켓 인수 확대에 이어 슈퍼마켓 업계
정육, 수산, 조리식품 부문에 걸쳐 공동조달과 개발을 진
키 미즈키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상품은 농수산물, 정
의 제휴 전략을 살펴보면 공동 매입 기구를 중심으로 진
행해 원가 절감 및 상품 확대에 나섰다.
육 등 신선식품과 세제 등 일용품 위주로 구색했으며 의
드럭스토어의 SM 인수 확대
약품, 카운슬링 화장품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머
2000년대 초 일본슈퍼마켓협회는 일본의 저출산 고령화
지 않은 시일 내 식품과 의약품, 일용품을 풀라인으로 전
심화를 강조하며 앞으로 10~20년 후 사라지는 업체와
개한 매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살아남는 업체로 시장 재편의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
지난해 1월 크리에이트SD홀딩스가 가나가와현의 유리
다. 이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 일본 데이터뱅크에 따르
가오카산업을 인수했다. 크리에이트SDHD는 가와사키
면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일본 슈퍼마켓의
시에 드럭스토어, 조제약국, 슈퍼마켓을 합친 복합 매장
도산은 30건으로 전년 대비 42.9% 많아져 7년 만에 증가
을 출점하고 식품 취급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로 기
세로 돌아섰다. 2020년에는 정부 보조금 등 지원책 영향
업 가치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드럭스
으로 도산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토어 업태는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의 복합 업태 확립을
출생한 신생아가 역대 최저 수치인 87만 명으로 저출산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한정된 시장을 배경으 로 슈퍼마켓 업계 재편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슈퍼마켓 기업 간 경쟁뿐 아니라 드럭스토어의 식 품 경쟁력 강화로 이업종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실제
나룩스와 유라가오카산업 모두 운영 점포 수는 5곳 정 도로 매출도 50억 엔 전후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은 NB 상품 매입에서 경쟁력 확보에 실패하면서 가격 가치를 제 공하지 못했고 결국 매각에 이르게 됐다.
로 드럭스토어 쿠스리노아오키가 지난 4월 이바라키현 기
드럭스토어 업계는 교외 점포를 중심으로 식품 매출 구
반의 슈퍼 마루모 인수를 발표했다. 당사는 지난해 나룩스
성비를 급격하게 확대하며 식품 취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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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2, 3월 일본 슈퍼마켓 각사의 월별 매출은 지난해 사재기 여파의 영향으로 반동 감소세를 보였다. 2 드럭스토어 쿠스리노아오키는 지난 4월 이바라키현 기반의 슈퍼 마루모의 인수를 발표했다. 3 지난해 12월 쿠스리노아오키는 나룩스 미즈키점을 ‘슈퍼 아오키 미즈키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 슈퍼 아오키 미즈키점은 농수산물, 정육 등 신선식품과 일용품 위주로 구색했으며 의약품, 카운슬링 화장품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5 지난해 1월 크리에이트SD홀딩스는 카나가와현 기반의 슈퍼마켓 유리가오카산업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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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일본 SM 업계 재편
사가현에는 공동 출자를 통해 통조림 공장을 설립했다. 제조와 판매 일체 전략에 맞춰 제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제조, 유통, 판매를 일원화하며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해당 상품들은 바로 슈퍼마켓 237곳과 리테일파트너스 213개 매장에서 취급하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향 후 아쿠스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신일본 슈퍼 마켓 동맹에 새롭게 가맹한 기업은 없으나 앞으로 가맹
1
기업이 증가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이온, 업계 재편 이끌 것으로 예상 슈퍼마켓 업계 재편의 움직임은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이온 그룹이 관련 업계 재편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 상된다. 인수합병 전략은 이온 그룹 성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온의 전신인 자스코 역시 시로 등 3사 합병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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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룩스는 5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2 겐키는 신선식품 취급을 확대하며 2019년에는 기후현에 주먹밥, 도시락, 정육 등을 가공하는 프로세스 센터를 구축했다. 3 선드럭 역시 식품 강화형 매장 개발 확대를 통해 식품 비중 40% 이상 구색을 목표로 매장면적 1,150~1,490㎡ 규모의 로드숍을 출점하고 있다. 4 아쿠스는 경영 통합보다 부담이 적은 타사와의 제휴 전략을 도입, 한정 판매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5 이온은 7개 지역으로 단위를 나눠 슈퍼마켓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발표했다.
로 탄생했다. 2001년 기업명을 이온으로 변경한 후에도 대형 인수합병을 이어가 규모 확대를 이뤄왔다. 최근에는 합병 및 업무 제휴 대상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슈퍼를 운
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온이 올해 슈퍼마켓 사업
했고, 이온 규슈도 막스밸류 규슈, 이온스토어 규슈를 합
도, 소고세이부의 실적 악화 매장 정리를 위한 것으로 다
이온은 자스코 시기부터 ‘연방 경영’을 기반으로 경영 부
개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온은 지
병했다. 막스밸류 서일본은 지난 3월 마루나카, 산요 마
른 슈퍼마켓 기업의 경영통합과는 다르다. 실제로 이즈미
진이 나타나지 않는 한 자회사화 후에도 각 기업의 독자적
난 2017년 슈퍼마켓 사업 개혁의 일환으로 전국 7개 지역
루나카와 합병을 완료했다. 다만 당초 다이에와 합병할
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이토요카도 후쿠야마점을 이즈미
인 경영을 인정해왔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경영이 필요하
으로 단위를 나눠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
예정이었던 고요는 독립적인 사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변
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합의한 H2O와의 협업
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 당시 구상으로는 각 지역의 기업을 통합해 홋카이도
경돼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역의 사업 통합이 완료되고
역시 자본 제휴는 실시하지 않고 대신 소고세이부의 실적
그러나 한편으로는 규모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없다는
2,300억 엔, 도호쿠 2천억 엔, 수도권 8,400억 엔 등의
있다.
악화 매장 3곳을 H2O가 인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단점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기업별로 이온의 PB 톱밸류
규모로 사업 재편을 계획했다. 실제로 2019년에 막스밸
도입률이 다르다. 이온 홋카이도, 이온 규슈, 이온리테일,
류 토호카이가 막스밸류 추부를 합병했고 지난해에는 이
세븐앤아이, 세력 확대보다 부실 매장 처리
이부의 릭스트럭처링과 세븐일레븐 매장 확대를 의도한
막스밸류 도호카이, 막스밸류 서일본에서는 톱밸류 취급
온리테일이 도호쿠 지역 사업을 이온 도호쿠에 이관했
사업 통합 및 세력 확대에 집중하는 이온과 달리 세븐앤아
사례가 많다. 앞서 살펴본 아쿠스의 규모 확대 전략과는
비율이 높은 반면, 베르쿠와 이나게야, 마루에츠, 카스미
다. 같은 달 이온 홋카이도가 막스밸류 홋카이도를 합병
이홀딩스(이하 세븐앤아이)는 소극적인 제휴 전략을 이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업계 재편에 있어서 세븐
가고 있다. 세븐앤아이는 2013년 자회사 이토요카도를 통
앤아이와 이토요카도가 주체가 될 확률은 크지 않을 것으
해 홋카이도의 다이이치, 오카야마현 기반의 텐만야스토
로 예상된다.
영하는 이커머스 관련 기업이 주가 되고 있다.
표 1 드럭스토어의 슈퍼마켓 인수 현황
세븐앤아이가 진행한 인수합병은 이토요카도와 소고세
어와 자본 및 업무 제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양사 모두 세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일본 슈퍼마켓 업계는 드럭스
업체명
발표 시기
인수 기업명
인수 기업 매장 수(개)
인수 기업 매출(엔)
븐앤아이의 PB 세븐프리미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018년
토어는 슈퍼마켓 기업 인수 및 식품 관련 인재 확보, 슈퍼
크리에이트SD홀딩스
2020년 1월
유리가오카산업
5
44억 9천만
에는 히로시마현의 이즈미와 업무 제휴를 시작했다. 이즈
마켓 업태는 타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한 상품력 제고, 이
2020년 6월
나룩스
5
48억 7,700만
미는 본래 공동 매입 기구 니치류 그룹의 핵심 기업이었으
온은 지역별 사업 체제를 정리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2020년 10월
후쿠야
8
58억 2,600만
2021년 2월
선플라워 마리야마
2
6억 4,700만
나 지난해부터 니치류의 PB 쿠라시모아 취급을 중단하고
하겠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의 가격 지향 니
2021년 4월
슈퍼 마루모
7
55억 1,200만
세븐프리미엄으로 전환하고 있다.
즈를 이끌고 업계 내 세력 확장에 어떤 기업이 성공할지
쿠스리노아오키
그러나 세븐앤아이가 진행하는 업뮤 제휴는 이토요카
13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귀추가 주목된다.
2021 august
131
GLOBAL
해외동향
일본 SM 업계 재편
사가현에는 공동 출자를 통해 통조림 공장을 설립했다. 제조와 판매 일체 전략에 맞춰 제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제조, 유통, 판매를 일원화하며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해당 상품들은 바로 슈퍼마켓 237곳과 리테일파트너스 213개 매장에서 취급하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향 후 아쿠스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신일본 슈퍼 마켓 동맹에 새롭게 가맹한 기업은 없으나 앞으로 가맹
1
기업이 증가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이온, 업계 재편 이끌 것으로 예상 슈퍼마켓 업계 재편의 움직임은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이온 그룹이 관련 업계 재편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 상된다. 인수합병 전략은 이온 그룹 성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온의 전신인 자스코 역시 시로 등 3사 합병으
2
3
4
5
1 나룩스는 5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2 겐키는 신선식품 취급을 확대하며 2019년에는 기후현에 주먹밥, 도시락, 정육 등을 가공하는 프로세스 센터를 구축했다. 3 선드럭 역시 식품 강화형 매장 개발 확대를 통해 식품 비중 40% 이상 구색을 목표로 매장면적 1,150~1,490㎡ 규모의 로드숍을 출점하고 있다. 4 아쿠스는 경영 통합보다 부담이 적은 타사와의 제휴 전략을 도입, 한정 판매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5 이온은 7개 지역으로 단위를 나눠 슈퍼마켓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발표했다.
로 탄생했다. 2001년 기업명을 이온으로 변경한 후에도 대형 인수합병을 이어가 규모 확대를 이뤄왔다. 최근에는 합병 및 업무 제휴 대상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슈퍼를 운
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온이 올해 슈퍼마켓 사업
했고, 이온 규슈도 막스밸류 규슈, 이온스토어 규슈를 합
도, 소고세이부의 실적 악화 매장 정리를 위한 것으로 다
이온은 자스코 시기부터 ‘연방 경영’을 기반으로 경영 부
개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온은 지
병했다. 막스밸류 서일본은 지난 3월 마루나카, 산요 마
른 슈퍼마켓 기업의 경영통합과는 다르다. 실제로 이즈미
진이 나타나지 않는 한 자회사화 후에도 각 기업의 독자적
난 2017년 슈퍼마켓 사업 개혁의 일환으로 전국 7개 지역
루나카와 합병을 완료했다. 다만 당초 다이에와 합병할
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이토요카도 후쿠야마점을 이즈미
인 경영을 인정해왔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경영이 필요하
으로 단위를 나눠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
예정이었던 고요는 독립적인 사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변
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합의한 H2O와의 협업
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 당시 구상으로는 각 지역의 기업을 통합해 홋카이도
경돼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역의 사업 통합이 완료되고
역시 자본 제휴는 실시하지 않고 대신 소고세이부의 실적
그러나 한편으로는 규모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없다는
2,300억 엔, 도호쿠 2천억 엔, 수도권 8,400억 엔 등의
있다.
악화 매장 3곳을 H2O가 인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단점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기업별로 이온의 PB 톱밸류
규모로 사업 재편을 계획했다. 실제로 2019년에 막스밸
도입률이 다르다. 이온 홋카이도, 이온 규슈, 이온리테일,
류 토호카이가 막스밸류 추부를 합병했고 지난해에는 이
세븐앤아이, 세력 확대보다 부실 매장 처리
이부의 릭스트럭처링과 세븐일레븐 매장 확대를 의도한
막스밸류 도호카이, 막스밸류 서일본에서는 톱밸류 취급
온리테일이 도호쿠 지역 사업을 이온 도호쿠에 이관했
사업 통합 및 세력 확대에 집중하는 이온과 달리 세븐앤아
사례가 많다. 앞서 살펴본 아쿠스의 규모 확대 전략과는
비율이 높은 반면, 베르쿠와 이나게야, 마루에츠, 카스미
다. 같은 달 이온 홋카이도가 막스밸류 홋카이도를 합병
이홀딩스(이하 세븐앤아이)는 소극적인 제휴 전략을 이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업계 재편에 있어서 세븐
가고 있다. 세븐앤아이는 2013년 자회사 이토요카도를 통
앤아이와 이토요카도가 주체가 될 확률은 크지 않을 것으
해 홋카이도의 다이이치, 오카야마현 기반의 텐만야스토
로 예상된다.
영하는 이커머스 관련 기업이 주가 되고 있다.
표 1 드럭스토어의 슈퍼마켓 인수 현황
세븐앤아이가 진행한 인수합병은 이토요카도와 소고세
어와 자본 및 업무 제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양사 모두 세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일본 슈퍼마켓 업계는 드럭스
업체명
발표 시기
인수 기업명
인수 기업 매장 수(개)
인수 기업 매출(엔)
븐앤아이의 PB 세븐프리미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018년
토어는 슈퍼마켓 기업 인수 및 식품 관련 인재 확보, 슈퍼
크리에이트SD홀딩스
2020년 1월
유리가오카산업
5
44억 9천만
에는 히로시마현의 이즈미와 업무 제휴를 시작했다. 이즈
마켓 업태는 타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한 상품력 제고, 이
2020년 6월
나룩스
5
48억 7,700만
미는 본래 공동 매입 기구 니치류 그룹의 핵심 기업이었으
온은 지역별 사업 체제를 정리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2020년 10월
후쿠야
8
58억 2,600만
2021년 2월
선플라워 마리야마
2
6억 4,700만
나 지난해부터 니치류의 PB 쿠라시모아 취급을 중단하고
하겠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의 가격 지향 니
2021년 4월
슈퍼 마루모
7
55억 1,200만
세븐프리미엄으로 전환하고 있다.
즈를 이끌고 업계 내 세력 확장에 어떤 기업이 성공할지
쿠스리노아오키
그러나 세븐앤아이가 진행하는 업뮤 제휴는 이토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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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귀추가 주목된다.
2021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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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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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허니 버터 고구마의 달콤함이 그대로 ‘꿀버터
오!구마’
오리온이 1999년 출시된 스틱형 감자 스낵 ‘오!감자’의 자매품으로 고구마를 주원료로 사용한 ‘꿀버터 오!구마’를 출 시했다. 감자를 원료로 활용하는 오!감자 상품 중 처음으로 원료를 차별화해 선보인 제품으로, 고구마를 주원료로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사용하되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감자 원료를 조합해 만들었다. 긴 스틱형 과자 겉면을 버터, 꿀, 군고구마 로 만든 시럽으로 코팅해 입안에서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극대화했다. 오!감자처럼 가운데 구멍이 뚫린 제형은 비슷하지만 허니 버터 고구마를 연상하게 하는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문의 오리온
국민라면의 색다른 변신 ‘신라면
볶음면’
연락처 02-710-6000 홈페이지 www.orionworld.com
농심의 스테디셀러 ‘신라면’이 볶음면으로 출시됐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매운맛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제품 ‘신라면 볶음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 로, 신라면 고유의 맛있는 매운맛을 볶음밥으로 구현하기 위해 파, 고추 등으로 만든 조미유를 추가해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면 역시 볶음면에 어울리게 얇고 탱글한 식감으로 개발했으며, 어묵, 청경채, 표고버섯 등
풍미 가득 볶음밥의 변주 ‘오즈키친
건더기를 기존 신라면보다 풍성하게 넣어 씹는 맛을 더했다. 맛있게 매운맛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
오뚜기가 간편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오즈키친 주먹밥 2종’을 출시했다. ‘소불고기 주먹밥’, ‘게살크래미 주먹
는 볶음면이다.
밥’ 2종으로 선보인 신제품은 다양한 재료를 담은 볶음밥을 오븐에 구워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
문의 농심 연락처 02-820-7114 홈페이지 www.nongshim.com
주먹밥 2종’
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소불고기 주먹밥’은 다진 쇠고기와 불고기 양념이 어우러진 소불고기 볶음밥으로 주먹 밥에 간장 소스를 바른 뒤 오븐에 구워 감칠맛을 더했다. ‘게살크래미 주먹밥’ 역시 부드러운 게살크래미, 스크램블 에그, 각 종 채소를 넣은 게살볶음밥을 오븐에 구워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문의 오뚜기 연락처 080-024-2311
간편, 건강 두부면 국수 ‘두부로
만든 콩담백면’
홈페이지 www.ottogi.co.kr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이 ‘두부로 만든 콩담백면 4종’을 출시했다. 밀가루 대신 두부로 면을 만들 어 칼로리 부담 없이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집에서도 간편
20년 만에 돌아온 추억의 젤리 ‘참새방앗간’
하게 건강식을 챙겨 먹으려 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면을 삶을 필
롯데제과가 1992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추억의 젤리 ‘참새방앗간’을 20여 년 만에 재출시했다. 당시 이 제품은
요 없이 물기만 제거한 후 양념장, 육수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 고추장 소스가 일품인 ‘비빔국수’
복숭아, 포도, 사과 과즙을 함유해 새콤 달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살린 정통 과즙 젤리로 인기를 끌었다. 새
와 시원한 ‘동치미 냉국수’, ‘콩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제격이다. ‘멸치국수’는 전자레인지에 5분 30초만 조리
로 출시된 제품은 복숭아, 파인애플, 포도 맛을 적용했다. 소비자가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과거 제품 콘
하면 간편하게 완성되며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셉트를 그대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참새 모양 제형을 그대로 살리고 제품명 글자체도 동일하게 사용
문의 대상
했다. 또한 1970~1980년대 사용하던 롯데제과의 심볼 해님 마크를 더하고 ‘집 나간 참새가 돌아왔다’는 문구
연락처 080-019-9119
를 삽입하는 등 뉴트로 트렌드와 재미 요소를 더했다.
홈페이지 www.chungjungone.com
문의 롯데제과 연락처 02-2670-6114 홈페이지 www.lotteconf.co.kr
짜장 라면과 라구의 만남 ‘짜장이라구요’ 삼양식품이 신제품 ‘짜장이라구요’를 출시했다. 채소, 고기 등을 오랜 시간 끓여 만드는 유럽 요리 ‘라구’를 모
매운맛과 감칠맛의 대폭발 ‘핵매운
김치, 마늘듬뿍김치’
티브로 특별한 매력을 더한 제품이다. 진한 짜장에 담백한 채소 맛이 합쳐져 질리지 않는 부드러운 풍미를 느
대상의 한식 브랜드 종가집이 매운맛을 더한 김치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핵매운 김치’는 청양고추 10배에 달하는 매운맛
낄 수 있다. 면발은 이중복합면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서로 다른 굵기의 면을 동시에 뽑아 교차시키는 수타식
을 내는 하늘초를 사용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한끼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파우치 제품으로 출시
제면 공법을 적용해 만드는 이중복합면은 두꺼운 면과 얇은 면이 섞여 있어 수타면 특유의 균일하지 않은 면
했다. ‘마늘듬뿍김치’는 국산 마늘과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알싸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제품을 바로 섭취하면 칼칼하면서
발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쫄깃한 식감을 선사한다.
아린 마늘의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으며, 하루나 이틀 정도 숙성한 후 먹으면 마늘의 알싸함이 줄고 감칠맛을 더욱 잘 느
문의 삼양식품
낄 수 있다. 80g 소포장 파우치 제품과 가정용 비닐포장 1.4㎏의 두 가지 규격으로 출시해 니즈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연락처 02-94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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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samyangf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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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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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스테디셀러 ‘신라면’이 볶음면으로 출시됐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매운맛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제품 ‘신라면 볶음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 로, 신라면 고유의 맛있는 매운맛을 볶음밥으로 구현하기 위해 파, 고추 등으로 만든 조미유를 추가해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면 역시 볶음면에 어울리게 얇고 탱글한 식감으로 개발했으며, 어묵, 청경채, 표고버섯 등
풍미 가득 볶음밥의 변주 ‘오즈키친
건더기를 기존 신라면보다 풍성하게 넣어 씹는 맛을 더했다. 맛있게 매운맛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
오뚜기가 간편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오즈키친 주먹밥 2종’을 출시했다. ‘소불고기 주먹밥’, ‘게살크래미 주먹
는 볶음면이다.
밥’ 2종으로 선보인 신제품은 다양한 재료를 담은 볶음밥을 오븐에 구워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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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2종’
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소불고기 주먹밥’은 다진 쇠고기와 불고기 양념이 어우러진 소불고기 볶음밥으로 주먹 밥에 간장 소스를 바른 뒤 오븐에 구워 감칠맛을 더했다. ‘게살크래미 주먹밥’ 역시 부드러운 게살크래미, 스크램블 에그, 각 종 채소를 넣은 게살볶음밥을 오븐에 구워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문의 오뚜기 연락처 080-024-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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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돌아온 추억의 젤리 ‘참새방앗간’
하게 건강식을 챙겨 먹으려 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면을 삶을 필
롯데제과가 1992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추억의 젤리 ‘참새방앗간’을 20여 년 만에 재출시했다. 당시 이 제품은
요 없이 물기만 제거한 후 양념장, 육수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 고추장 소스가 일품인 ‘비빔국수’
복숭아, 포도, 사과 과즙을 함유해 새콤 달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살린 정통 과즙 젤리로 인기를 끌었다. 새
와 시원한 ‘동치미 냉국수’, ‘콩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제격이다. ‘멸치국수’는 전자레인지에 5분 30초만 조리
로 출시된 제품은 복숭아, 파인애플, 포도 맛을 적용했다. 소비자가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과거 제품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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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과 감칠맛의 대폭발 ‘핵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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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 수 있다. 면발은 이중복합면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서로 다른 굵기의 면을 동시에 뽑아 교차시키는 수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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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쫄깃한 식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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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문제의 근원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DX가 필수인 시대, AI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라
브 랜드를 감춰라 윌리엄 에이미먼 지음 | 최경남 옮김 | 348쪽 | 1만 8천 원 | 쌤앤파커스 | 02-6712-9819
마케팅의 주도권은 소비자 빅데이터를 기반으
업스트림
AI 피보팅
로 정밀하게 짜인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AI에 게 넘어갔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는 기존의 마케팅 법칙을 버리고 은밀히 접근
경제 산업 관점에서 코로나19는 일시적인 충격
하고 스며드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 필요
일 뿐, 본질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있다. 영역
한 것이 ‘개인화된 정보’, ‘설득의 과학’, ‘빅데
문제는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발생한다. 개인적으로는 차 열쇠나 지갑이 어디
과 업종을 불문하고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디지
이터를 갖춘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다. 앞으
있는지 몰라 허둥대고, 회사에서 반복되는 잡무에 시달리는 것이 있다. 산업
털 기반의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아날로
로 기업은 보이지 않는 브랜드가 돼 고객에게
현장에서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는 일, 어린이와 여성이 폭력에 희생됐다는 뉴
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
접근하고, 취향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해서 상
스도 끊이질 않는다. 노력과 성과가 쌓여 나아지는 세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수다. 이때 기존 사업 연장선이 아니라 ‘디지털
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늘 비슷한 문제들로 가득하다.
비포팅(Digital Pivoting)’이라는 방향 전환으로 접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없는걸까. ‘업스트림’은 상류라는 뜻으로 문제에 선제적
근해야 한다.
으로 대응하는 사고방식과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예측
디지털 피보팅이란 업의 본질은 유지하되 가치를
하거나 대비하는 일이 가능함에도, 문제가 터지면 대응하는 데에만 급급해 수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를 말한다. 디지털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즉 문제를 상류에서 원천적으로 해결하는지, 하류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모델 혁신’, ‘전략적 지향
백완기 지음 | 263쪽 | 1만 5천 원 | 회사밖 | 031-955-2100
에서 막기만 하는지에 따라 조직과 인생이 달라진다.
점’, ‘AI 디지털 전환 실행’ 3가지가 수반돼야 한
상상 속 기술이 현실화되면서 인간의 일자리
조직 관점에서 보면 직원 개개인은 장점과 능력을 갖춘 인재인데, 모여 일하
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지평이
를 빼앗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사람이
면 장기적인 시야와 비전을 잃고 근시안적으로 변하는 일이 빈번하다. 가장
열리고 있다. 기업에게 지금은 위기이자 재도약
제공하던 서비스를 이제 AI가 대신하는 경우
의 기회이기도 하다.
도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큰 문제는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 내건 목표 달성 자체에 집중하느라 원래의
레 이버피아
의도를 왜곡하는 데 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보다 교통 위반을 잡아내는
도서명 업스트림
까. 이 책은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
것에 열을 올리는 경찰, 졸업률을 위해 부적응 학생을 전학시키는 교장 같은
출간일 2021년 6월 25일
지 일과 일자리 변천사를 요약했다. 4차 산업
사례가 대표적이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거창한 목표를 내걸고 달성률만 높이며 자화자찬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중 측 정법’을 알아야 한다. 단순한 데이터는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든 다. 질과 양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측정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 예를
지은이 댄 히스
차이가 있고 어느 정도 파급력을 보일지 전망
페이지 364쪽
을 내놓는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가 격 1만 7천 원
하는지 방안도 제시한다.
들어 보스턴시에서 보도블럭 손상이 심각한 가난한 동네가 아니라 멀쩡한 부 자 동네에 수리가 집중되는 기현상이 발견됐다. 이러한 현상은 민원 전화 처 리 건수라는 잘못된 데이터에 의존한 결과였다.
O KR로 빠르게 성장하기
업스트림은 문제의 근원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개입할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 내는 문제 해결 프레임이다. 사람들은 종종 작은 해결책을 찾아내지만 오히려
이길상 지음 | 268쪽 | 1만 7천 원 | 세종서적 | 02-775-7011
큰 문제는 외면해 버린다. 이는 분명 후폭풍으로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결정
저성장 시대에 코로나19로 변화가 가속화
은 문제의 업스트림을 향해야 한다. 만족한다고 생각할 때, 다시 한 번 업스트
됐다.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
림을 머리 속에서 떠올려야 인생과 조직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존마저 위험하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목표 (Objectives)를 수립하고 핵심결과(Key Result) 김경준·손진호 지음
로 달성 여부를 측정하는 OKR이 더욱 필요
268쪽
하다. 이 책은 이해, 수립, 시작, 실행 4단계
1만 7천 원 원앤원북스 02-719-7735
로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요소를 짚고, 그로스 (GROWTH) 요소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과 기 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키워드를 제시한다.
134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135
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문제의 근원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DX가 필수인 시대, AI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라
브 랜드를 감춰라 윌리엄 에이미먼 지음 | 최경남 옮김 | 348쪽 | 1만 8천 원 | 쌤앤파커스 | 02-6712-9819
마케팅의 주도권은 소비자 빅데이터를 기반으
업스트림
AI 피보팅
로 정밀하게 짜인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AI에 게 넘어갔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는 기존의 마케팅 법칙을 버리고 은밀히 접근
경제 산업 관점에서 코로나19는 일시적인 충격
하고 스며드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 필요
일 뿐, 본질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있다. 영역
한 것이 ‘개인화된 정보’, ‘설득의 과학’, ‘빅데
문제는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발생한다. 개인적으로는 차 열쇠나 지갑이 어디
과 업종을 불문하고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디지
이터를 갖춘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다. 앞으
있는지 몰라 허둥대고, 회사에서 반복되는 잡무에 시달리는 것이 있다. 산업
털 기반의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아날로
로 기업은 보이지 않는 브랜드가 돼 고객에게
현장에서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는 일, 어린이와 여성이 폭력에 희생됐다는 뉴
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
접근하고, 취향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해서 상
스도 끊이질 않는다. 노력과 성과가 쌓여 나아지는 세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수다. 이때 기존 사업 연장선이 아니라 ‘디지털
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늘 비슷한 문제들로 가득하다.
비포팅(Digital Pivoting)’이라는 방향 전환으로 접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없는걸까. ‘업스트림’은 상류라는 뜻으로 문제에 선제적
근해야 한다.
으로 대응하는 사고방식과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예측
디지털 피보팅이란 업의 본질은 유지하되 가치를
하거나 대비하는 일이 가능함에도, 문제가 터지면 대응하는 데에만 급급해 수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를 말한다. 디지털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즉 문제를 상류에서 원천적으로 해결하는지, 하류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모델 혁신’, ‘전략적 지향
백완기 지음 | 263쪽 | 1만 5천 원 | 회사밖 | 031-955-2100
에서 막기만 하는지에 따라 조직과 인생이 달라진다.
점’, ‘AI 디지털 전환 실행’ 3가지가 수반돼야 한
상상 속 기술이 현실화되면서 인간의 일자리
조직 관점에서 보면 직원 개개인은 장점과 능력을 갖춘 인재인데, 모여 일하
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지평이
를 빼앗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사람이
면 장기적인 시야와 비전을 잃고 근시안적으로 변하는 일이 빈번하다. 가장
열리고 있다. 기업에게 지금은 위기이자 재도약
제공하던 서비스를 이제 AI가 대신하는 경우
의 기회이기도 하다.
도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큰 문제는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 내건 목표 달성 자체에 집중하느라 원래의
레 이버피아
의도를 왜곡하는 데 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보다 교통 위반을 잡아내는
도서명 업스트림
까. 이 책은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
것에 열을 올리는 경찰, 졸업률을 위해 부적응 학생을 전학시키는 교장 같은
출간일 2021년 6월 25일
지 일과 일자리 변천사를 요약했다. 4차 산업
사례가 대표적이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거창한 목표를 내걸고 달성률만 높이며 자화자찬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중 측 정법’을 알아야 한다. 단순한 데이터는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든 다. 질과 양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측정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 예를
지은이 댄 히스
차이가 있고 어느 정도 파급력을 보일지 전망
페이지 364쪽
을 내놓는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가 격 1만 7천 원
하는지 방안도 제시한다.
들어 보스턴시에서 보도블럭 손상이 심각한 가난한 동네가 아니라 멀쩡한 부 자 동네에 수리가 집중되는 기현상이 발견됐다. 이러한 현상은 민원 전화 처 리 건수라는 잘못된 데이터에 의존한 결과였다.
O KR로 빠르게 성장하기
업스트림은 문제의 근원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개입할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 내는 문제 해결 프레임이다. 사람들은 종종 작은 해결책을 찾아내지만 오히려
이길상 지음 | 268쪽 | 1만 7천 원 | 세종서적 | 02-775-7011
큰 문제는 외면해 버린다. 이는 분명 후폭풍으로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결정
저성장 시대에 코로나19로 변화가 가속화
은 문제의 업스트림을 향해야 한다. 만족한다고 생각할 때, 다시 한 번 업스트
됐다.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
림을 머리 속에서 떠올려야 인생과 조직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존마저 위험하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목표 (Objectives)를 수립하고 핵심결과(Key Result) 김경준·손진호 지음
로 달성 여부를 측정하는 OKR이 더욱 필요
268쪽
하다. 이 책은 이해, 수립, 시작, 실행 4단계
1만 7천 원 원앤원북스 02-719-7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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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문화공연
사회적 편견에도 자신의 꿈을 쫓는 아이
분장실 공연 중인 어느 극장의 분장실, ‘니나’역의 C를 못마땅하던 A와 B 그리고 C의 프롬프터 D의 갈
빌리 엘리어트
등을 그린다.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세 자매’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등 고전 명작을 통해 분 장실 배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여자 배우들 버전이 먼 저 무대에 오르고, 뒤이어 남자 배우 버전 공연이 이어진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연극 2021년 8월 7일 ~ 9월 12일 대학로 자유극장 전 석 5만 5천 원 02-3672-0900
신창용 피아노 리사이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프레데릭 쇼 팽이 만났다. 한 무대에서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 을 다채롭게 선보이던 신창용이 이번 공연에서 는 오롯이 쇼팽만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쇼 팽의 소나타, 폴로네이즈, 마주르카, 뱃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신창용 만의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다. 1984~1985년 광부 대파업 시기 영국 북부 지 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 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꿈을 실현하기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클래식 2021년 8월 29일 롯데콘서트홀 R석 7만 7천 원 / S석 5만 5천 원 / A석 4만 4천 원 02-2658-3546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가슴 따뜻 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
나부코
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뮤지컬로는
기원전 6세기 히브리인들의 ‘바빌론 유수’ 사건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됐으며 이후 호주를 거
을 다룬다. 베르디가 작품을 내놓은 당시 오스트
쳐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했다. 최고 뮤지컬상
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와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
을 포함해 총 5개의 올리비에상, 10개의 토니상
았던 북이탈리아의 민족 해방과 독립의 염원을
등 전세계 80여 개 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음악
담은 작품이다. 광복절을 맞이해 무대에 오르며,
과 환상적인 춤이 어우러져 ‘이 시대 최고의 영 국 뮤지컬’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136
뮤지컬 2021년 8월 31일 ~ 2022년 2월 2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VIP석 15만 원 / R석 13만 원 / S석 9만 원 / A석 6만 원 02-577-1987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작품 중 불타는 궁정을 바라보며 히브리인들이 함께 부르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민족 화합과 해방을 상징한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오페라 2021년 8월 12일 ~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R석 12만 원 / S석 10만 원 / A석 8만 원 / B석 5만 원 / C석 3만 원 1588-2514
편집 후기 자칭 초2병이라는 아들과 매일 숙제 전쟁을 치른다. 다른 집들에 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비상이
하면 빡세게? 돌리는 것 같지도 않은데, 학원만 다녀오면 나 몰라라
다.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는 이 시기에 국내 여행마저 어려워지니 과
드러눕는다. 한가득 숙제는 뒤로 하고 천하태평 성격의 녀석이 세월
장을 조금 보태 사는 게 영 재미가 없다.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지기
아 네월아 연필만 들었다 놨다 하다보면 어느덧 저녁 10시를 넘기기
전 취재 차 방문한 부산에서 하루 더 머물다 왔는데 그 추억으로 한동
가 일쑤다.
안은 여행을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찾은 부산은 여전히 좋았
큰소리가 나와야 책상에 폼 잡고 앉는 녀석의 영어학원 숙제를 보면
다. 해운대의 생기와 화려함도 좋지만 기장의 아름다운 경치와 한적함
나도 화가 치미는데, 도대체 초등학생한테 중학교 책에나 나올법한
이 참 마음에 들었다. 특히 새로운 호텔들이 많이 생긴 게 눈에 띄었
문제를 왜 내주는 거야? 나도 스트레스인데 너는 오죽하겠냐 아들아.
다.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부산을 찾을 때는 바닷
자꾸 바뀌는 거리두기 때문에 원격수업도 힘들 텐데 선행학습인가 뭔
가의 유명 호텔 중 한곳을 골라 호캉스를 즐겨볼까 한다. 그런 즐거운
가는 그만두고, 이번 아빠 휴가 때는 사람들 없는 산골에 가서 실컷
미래를 그려보며 이번 휴가는 집에서 푹 쉬어야겠다.
뛰어놀자꾸나.
– 장소형 기자
– 정성욱 기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7월부터 거리두기가 개편된다는 기대감이 있 었으나 확진자 수 폭증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히려 강화됐다. 개인적 으로는 확진자랑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옷깃만 스쳐도 접촉자인 듯하다. 확 산세가 잡혀야 취재도 수월할텐데… 모두 힘든 상황이다.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잠시 참아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 이제만 기자
애독자 코너 ⊙ 리테일매거진 8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리테일매거진 8월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을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신청 마감 : 8월 22일
2021 August
137
news briefing
11번가,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 오픈 이마트에브리데이, 주류 브랜드 ‘집술’ 론칭
11번가가 지난달 1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SOVAC마켓’을 오픈했다. SOVAC은 ‘Social Value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집에서 즐기는 모든 술’이라는 콘셉트의 주류 특화매장
이 판매자로 참여해 친환경, 비건, 공정무역을 주제로 식품, 생활용품, 가전, 뷰티, 패션, 스포츠레저용품 등을 판매한다. 현재 1만 종의 상품을 취
Connect’의 약자로 SK그룹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다. SOVAC마켓에는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기업들 ‘집술(zip.SUL)’을 론칭했다. 집술은 와인, 위스키,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급하며 향후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SOVAC마켓 오픈 기획전’을 열었으며 라이브
판매하는 매장으로 코로나19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발생한 홈술, 혼술 트렌드
방송도 진행하는 등 홍보에 집중했다. 11번가 백창돈 대외협력담당은 “SOVAC마켓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가 필요한 사회적기업에게 탄탄한 판로
에 대응하고 온라인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탄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했다. 집 앞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서 고객에게 소구하고 있다. 집술이라는 이름은 고객이 선호하는 주류를 압축 (zip)해서 판매한다는 의미이자, 홈술과 같은 표현이다. 현재 이마트에브리데이 오창산단점과 임실점에 매장을 열었으며,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40개 점까
에뛰드 신촌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LG생활건강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가로수길점 오픈
지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에뛰드가 신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에뛰드만의
LG생활건강이 지난달 12일 ‘엘 헤리티지1947(L.Heritage1947)’ 가로
화장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신촌점만의 볼거리와 체험형 콘
수길점을 오픈했다. 엘 헤리티지1947 가로수길점은 LG생활건강의
텐츠로 채웠다. 이곳에서 고객은 에뛰드의 대표 파운데이션인 ‘더블
헤어, 바디, 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선별해 구성
래스팅 파운데이션’을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색상으로 제조하는 맞
한 편집숍으로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이
춤형 파운데이션 서비스 ‘파운데이션 팩토리’와 자신의 피부톤에 맞
마트 죽전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
GS25 내일스토어 100호점 오픈
롯데면세점, 부산 청년기업 육성
는 아이섀도우를 고르고 아이섀도우 팔레트를 만들 수 있는 ‘팔레트
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 내용
플레이 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에뛰드는 같은 날 언택트 시대에
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체험존에서는 LG생활
지난달 3일 GS25영등포평화점이 문을 열며 내일스토어 100호점을
롯데면세점이 지난달 5일 부산광역시와 부산 청년기업 육성과 지역
맞춰 가상 공간인 ‘버추얼 스토어’도 선보였다. 에뛰드의 주요 상품을
건강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시향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맞춤
달성했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LDF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형 화장품 조제관리사가 상주해 고객별 솔루션도 제공한다.
(Tomorrow)’이라는 구호 아래 GS리테일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
스타럽스(Starups) 프로젝트 추진’을 함께하고 부산 지역 발전을 위
활복지개발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의 자활근로
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DF스타럽스는 지역 청년기업가를 육성
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롯데면세점의
편의점 매장관리에 대한 직무교육과 실제 운영 참여를 통해 스스로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현재 선발
자립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를 실현한다. 특히 이번 GS25영등포평화
중인 LDF스타럽스 3기 프로젝트부터 부산시와 함께해 향후 5년간
점은 ‘청년드림스토어’라는 의미를 더했다. 영등포구의 청년 자활참
부산 청년기업 지원에 앞장선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에 기반을 두고
여자 7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
부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는 청년기업을 지원할 계
획이다.
획이다.
SCM페어 2021, 온라인 커머스 특별관 운영 SCM페어 주최사무국인 제이앤씨메쎄가 오는 9월 개최되는 ‘SCM페어 2021’ 전시회에 ‘온라인 커머스 특별관 (Online Commerce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머스 특별관은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인한 최신
hy, 물류대행서비스 시작
온라인 커머스 및 리테일 플랫폼 트렌드와 혁신적인 D2C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국내외 온라
지난달 1일 hy가 물류대행서비스를 선보이며 물류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 hy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야쿠르트는 동시에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
스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판매자 모두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
을 선언했다. 당시 자사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유통 기능을 더한 신규 서비스를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프레딧 배송서비
정이다. 이와 함께 동시개최 행사로 ‘이커머스 전략 컨퍼런스’를 이틀간 전시장 내 현장 세미나장에서 개최해
스’를 선보였다. 첫 번째 협업은 친환경 이유식 브랜드 ‘팜투베이비’를 보유한 ‘청담은’이다. 위탁 계약을 통해 팜투베이비 자사몰과 오픈마켓으로
온라인 판매 전략과 물류·유통 관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기업, 모바일 플랫폼 기업, D2C 서비스 솔루션 기업 등이 참여해 현재 온라인 커머
주문된 냉장 이유식을 프레시매니저가 전달한다. 제조사는 생산과 출하까지만 담당하고 이후에는 hy 물류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된다. hy 가 직매입 방식으로 타사제품을 판매한 적은 있으나, 물류기능만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y는 전국 단위 콜드체인 배송망을 바탕으로 물류대행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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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11번가,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 오픈 이마트에브리데이, 주류 브랜드 ‘집술’ 론칭
11번가가 지난달 1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SOVAC마켓’을 오픈했다. SOVAC은 ‘Social Value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집에서 즐기는 모든 술’이라는 콘셉트의 주류 특화매장
이 판매자로 참여해 친환경, 비건, 공정무역을 주제로 식품, 생활용품, 가전, 뷰티, 패션, 스포츠레저용품 등을 판매한다. 현재 1만 종의 상품을 취
Connect’의 약자로 SK그룹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다. SOVAC마켓에는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기업들 ‘집술(zip.SUL)’을 론칭했다. 집술은 와인, 위스키,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급하며 향후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SOVAC마켓 오픈 기획전’을 열었으며 라이브
판매하는 매장으로 코로나19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발생한 홈술, 혼술 트렌드
방송도 진행하는 등 홍보에 집중했다. 11번가 백창돈 대외협력담당은 “SOVAC마켓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가 필요한 사회적기업에게 탄탄한 판로
에 대응하고 온라인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탄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했다. 집 앞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서 고객에게 소구하고 있다. 집술이라는 이름은 고객이 선호하는 주류를 압축 (zip)해서 판매한다는 의미이자, 홈술과 같은 표현이다. 현재 이마트에브리데이 오창산단점과 임실점에 매장을 열었으며,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40개 점까
에뛰드 신촌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LG생활건강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가로수길점 오픈
지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에뛰드가 신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에뛰드만의
LG생활건강이 지난달 12일 ‘엘 헤리티지1947(L.Heritage1947)’ 가로
화장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신촌점만의 볼거리와 체험형 콘
수길점을 오픈했다. 엘 헤리티지1947 가로수길점은 LG생활건강의
텐츠로 채웠다. 이곳에서 고객은 에뛰드의 대표 파운데이션인 ‘더블
헤어, 바디, 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선별해 구성
래스팅 파운데이션’을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색상으로 제조하는 맞
한 편집숍으로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이
춤형 파운데이션 서비스 ‘파운데이션 팩토리’와 자신의 피부톤에 맞
마트 죽전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
GS25 내일스토어 100호점 오픈
롯데면세점, 부산 청년기업 육성
는 아이섀도우를 고르고 아이섀도우 팔레트를 만들 수 있는 ‘팔레트
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 내용
플레이 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에뛰드는 같은 날 언택트 시대에
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체험존에서는 LG생활
지난달 3일 GS25영등포평화점이 문을 열며 내일스토어 100호점을
롯데면세점이 지난달 5일 부산광역시와 부산 청년기업 육성과 지역
맞춰 가상 공간인 ‘버추얼 스토어’도 선보였다. 에뛰드의 주요 상품을
건강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시향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맞춤
달성했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LDF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형 화장품 조제관리사가 상주해 고객별 솔루션도 제공한다.
(Tomorrow)’이라는 구호 아래 GS리테일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
스타럽스(Starups) 프로젝트 추진’을 함께하고 부산 지역 발전을 위
활복지개발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의 자활근로
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DF스타럽스는 지역 청년기업가를 육성
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롯데면세점의
편의점 매장관리에 대한 직무교육과 실제 운영 참여를 통해 스스로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현재 선발
자립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를 실현한다. 특히 이번 GS25영등포평화
중인 LDF스타럽스 3기 프로젝트부터 부산시와 함께해 향후 5년간
점은 ‘청년드림스토어’라는 의미를 더했다. 영등포구의 청년 자활참
부산 청년기업 지원에 앞장선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에 기반을 두고
여자 7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
부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는 청년기업을 지원할 계
획이다.
획이다.
SCM페어 2021, 온라인 커머스 특별관 운영 SCM페어 주최사무국인 제이앤씨메쎄가 오는 9월 개최되는 ‘SCM페어 2021’ 전시회에 ‘온라인 커머스 특별관 (Online Commerce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머스 특별관은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인한 최신
hy, 물류대행서비스 시작
온라인 커머스 및 리테일 플랫폼 트렌드와 혁신적인 D2C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국내외 온라
지난달 1일 hy가 물류대행서비스를 선보이며 물류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 hy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야쿠르트는 동시에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
스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판매자 모두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
을 선언했다. 당시 자사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유통 기능을 더한 신규 서비스를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프레딧 배송서비
정이다. 이와 함께 동시개최 행사로 ‘이커머스 전략 컨퍼런스’를 이틀간 전시장 내 현장 세미나장에서 개최해
스’를 선보였다. 첫 번째 협업은 친환경 이유식 브랜드 ‘팜투베이비’를 보유한 ‘청담은’이다. 위탁 계약을 통해 팜투베이비 자사몰과 오픈마켓으로
온라인 판매 전략과 물류·유통 관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기업, 모바일 플랫폼 기업, D2C 서비스 솔루션 기업 등이 참여해 현재 온라인 커머
주문된 냉장 이유식을 프레시매니저가 전달한다. 제조사는 생산과 출하까지만 담당하고 이후에는 hy 물류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된다. hy 가 직매입 방식으로 타사제품을 판매한 적은 있으나, 물류기능만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y는 전국 단위 콜드체인 배송망을 바탕으로 물류대행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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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august
139
news briefing
CU, 몽골 신 칭키스칸 국제공항 입점 지난달 1일 CU가 몽골 신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단독 입점하고 두 개 점포를 오 픈했다고 밝혔다. 신 칭키스칸 국제공항은 울란바토르에서 50㎞ 떨어진 몽골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현지 업계 1위라는 브랜드 파워와 고객 선호도, 다양한 상 품군을 앞세워 6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운영권을 따냈다. 두 매장은 모두 CU의 BI 색상인 보라색과 라임색을 빼고 칭키스칸 국제공항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흰 색으로 디자인해 통일성을 줬다. 국제선 출발층에 위치한 CU NUBIA302점은 즉 석식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CU NUBIA204점은 공항 직원이 비행을 준비하거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과 가공식품 위주로 구성했다.
SSG닷컴, 충청권 새벽배송 시작
에이블리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 론칭
SSG닷컴이 지난달 12일 오후 3시부터 대전광역시, 세종시, 아산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가 지난달 19일 당일 출고 서
청주시, 천안시 등 충청권 주요 도시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해당
비스 ‘샥출발’을 론칭했다. 평일 오후 6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당
지역 거주 고객이 자정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6시 전까
일 출고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금요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주말 동
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SSG닷컴은 이를 위해 청주에 콜드체인 물류
안 주문한 상품은 돌아오는 월요일에 출고된다. 샥출발은 ‘눈 깜짝
센터를 구축했다. 김포 소재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에서 상품
할 사이 샥 빠르게 상품을 출고해 배송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을 보내면 청주 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을 거쳐 충청권역 고객에게
이전 브랜딩 캠페인에서 활용한 ‘착딱샥’ 키워드가 좋은 반응을 얻
전달한다. SSG닷컴은 수도권과 밀집하고 세종시 등 맞벌이 비율이
자,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의성어 ‘샥’을 활용했다. 한편 에
높아 가구당 소득이 높은 지역의 잠재 수요에 따라 새벽배송을 확대
이블리는 6년 전부터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하고 상품 검수부터 포장,
했다. 앞으로 SSG닷컴은 고객 반응을 살펴 점진적으로 권역 확대를
배송 등 모든 단계를 도맡아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효율적인 재고관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리와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이마트24, 물류센터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마트24가 평택물류센터에 최첨단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 설비 전문업체 SFA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상품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OCR(광학문자인식) 시스템이 상품에 있는 문자, 외형, 색 상 등 특성을 종합 분석해 모든 상품을 신속, 정확하게 점포별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GTP, DPS 등 모든 물류센터 업무를 자동화하고 시스템화 해 서류가 없는 물류센터를 실현했고 기존 수작업 대비 생산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렇게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물류센터 운영으로 이마트24는 가맹점이 주문한 상품의 미출·오출을 크게 줄이고, 적시에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오는 2023년까지 자동화 물류센 터를 경기도 북부와 경상도 지역에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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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총 163개점(베트남 1개점, 몽골 3개점 포함)
양산점
12,850
주 소
파주점
10,820
2004-08-13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195-5
1993-11-12 서울 도봉구 창5동 135-26
반야월점
16,010
2004-09-03 대구 동구 신서동 520-1
1994-09-08 경기 고양시 백석동 1194
월계점
19,150
2004-09-22 서울 노원구 월계동 333-1
1996-11-22 제주 제주시 삼도동 1259-2
용산역점
9,970
1996-11-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
안동점
7,550
2004-11-12 경북 안동시 옥동 796-1
10,040
2005-02-24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 2005-06-3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중림리 1566-2
이마트 ㈜이마트 점포명
매장면적(㎡)
창동점
4,340
일산점
6,590
제주점 분당점
6,260 9,618
2021년 7월 말 기준 총594개점(해외 68개 포함)
개점일
2004-08-03 경남 양산시 중부동 705
2004-10-03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남원점
2,850
1997-04-29 전북 남원시 왕정동 146-1
양재점
안양점
9,800
1997-08-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1
통영점
12,450
김천점
6,320
1998-01-01 경북 김천시 신음동 990-1
순천점
10,130
2005-07-27 전남 순천시 덕암동 169
청주점
9,700
1998-06-27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123-1
서수원점
15,440
2005-08-25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4 2005-09-09 경기 용인시 죽전2동 택지개발지구 1703블록
1998-12-03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7
죽전점
18,570
1999-02-08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316-2 부천역사내
춘천점
9,770
9,610
1999-03-20 강원 원주시 무실동 1062-1
남양주점
15,950
2005-11-30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37
1,855
1999-08-2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6
오산점
11,510
2005-12-09 경기 오산시 원동 360-6
1999-08-26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8-26
용인점
6,770
2005-12-20 경기 용인시 역북동 586
7,860
2006-06-08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841-2
전주점
7,700
부천점
14,810
원주점 신월점 구로점
8,820
2005-11-21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성서점
10,440
1999-11-18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4
서귀포점
산본점
12,190
1999-11-25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
경산점
16,000
2006-06-15 경북 경산시 중산동 623
11,640
2006-07-04 광주 서구 화정동 12-13
천호점
8,390
2000-01-01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54-1
광주점
가양점
15,720
2000-03-09 서울 강서구 가양3동 449-19
동백점
7,000
검단점
11,240
2006-09-22 인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1블록 2004-09-16 전북 익산시 동산동 667-53
2006-07-27 경기 용인 동백동 동백택지개발지구 2101블록
11,110
2000-04-06 부산 해운대구 중동 1767
시화점
9,520
2000-05-04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34-1
익산점
11,820
상봉점
10,100
2000-06-01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역삼점
4,510
1997-10-01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5 한솔필리아B/D
이천점
9,070
2000-06-27 경기 이천시 증포동 47-4
화정점
8,990
2000-10-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진주점
9,970
2000-08-31 경남 진주시 인사동 3
중동점
12,970
2002-03-28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7
10,620
2002-04-04 인천 계양구 작전동 911-1 2002-05-09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3
해운대점
목포점
10,400
2000-12-19 전남 목포시 옥암동 915-25
계양점
동인천점
11,880
2001-02-07 인천 중구 신생동 38-10
평촌점
10,190
2001-02-27 대구 수성구 만촌1동 1356-5
감삼점
9,190
2002-09-12 대구 달서구 감삼동 521
2001-04-10 전북 군산시 경암동 579-1
마산점
9,910
2002-10-24 경남 마산시 중앙동 3가 4-1
만촌점 군산점
12,360 13,780
11,270
2002-12-12 경북 포항시 남구 득량동 305
10,770
2001-04-19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33-16
포항이동점
월배점
14,360
2001-04-25 대구 달서구 대천동 555
아산점
7,560
2006-10-12 충남 아산시 풍기동 192-2
천안점
12,640
2001-04-30 충남 천안시 쌍용동 191
태백점
3,420
2006-10-20 강원 태백시 삼수동 113
수서점
2,687
2001-05-24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광명점
1,058
2007-01-24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0-19
수원점
12,420
2001-09-20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189
자양점
11,940
2007-02-08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7
충주점
9,620
2001-10-15 충북 충주시 문화동 1024
상주점
7,200
2007-04-12 경북 상주시 만산동 692-29
2001-10-23 경기 평택시 지제동 50
광주봉선점
10,790
2001-11-28 서울 은평구 응암동 90-1
신도림역점
7,720
2001-12-1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161-176
여주점
8,410
9,150
2001-12-23 전남 여수시 오림동 405-1
동탄점
15,990
12,520
2002-03-12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7
여의도점
10,700
2008-05-22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1 2008-05-30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6
성수점
평택점 은평점 포항점 여수점 부산연제점
11,130 12,330 13,020
3,800
2007-07-19 광주 남구 봉선동 1064 2007-11-08 서울 구로구 구로5동 3-25 2007-12-14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384-1 2007-12-21 경기 화성시 석우동 44 2008-05-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KBS별관 앞 GS자이아파트 지하
칠성점
9,550
2002-04-10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도농점
둔산점
12,150
2002-04-24 대전 서구 둔산동 959
하남점
12,430
구미점
11,240
2002-06-15 경북 구미시 광평동 65-1
청계천점
16,060
2008-07-25 서울 중구 황학동 2545(롯데캐슬 베네치아)
창원점
12,400
2002-06-24 경남 창원시 중앙동 91
왕십리점
12,320
2008-09-04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
명일점
9,490
2002-11-27 서울 강동구 명일2동 46-4
보령점
8,160
2008-10-01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0-1
연수점
18,520
2002-12-12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9
안성점
10,130
2008-10-09 경기 안성시 석정동 149-3
강릉점
10,590
2002-12-24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08-7
미아점
8,910
2008-10-16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
고잔점
14,830
2003-05-23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저동 742-6
보라점
7,190
2008-12-23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623-1
문현점
12,760
2003-07-24 부산 남구 문현동 751
이문점
1,719
금정점
16,140
2003-08-06 부산 금정구 구서동 325-1
목동점
14,210
수지점
13,100
2003-08-21 경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903
흥덕점
신제주점
8,131
2003-08-29 제주 제주시 노형동 919
영등포점
속초점
9,200
2003-11-20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34
경기광주점
9,190 14,080
2009-03-19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292-10 2009-04-21 서울 양천구 962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2009-08-07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85-3 2009-09-1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1-10 (타임스퀘어 지하 1~2층)
6,120
2009-09-23 경기 광주시 경안동 20-11 2009-10-22 서울 은평구 수색동 76-14(수색 자이아파트 내)
사상점
11,730
2003-12-05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1-2
수색점
6,810
울산점
15,430
2003-12-23 울산 남구 삼산동 1646
제천점
8,880
2009-12-21 충북 제천시 강제동 270-11
동해점
7,310
2004-01-27 강원 동해시 천곡동 831
포천점
8,860
2010-08-12 경기 포천시 설운동 2
영천점
5,210
2004-02-26 경북 영천시 오수동 268
성남점
10,280
광산점
10,460
2004-06-08 광주 광산구 우산동 1598-3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양주점
11,690
2004-07-16 경기 양주시 회정2동 98-5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2010-09-08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336
6,440
천안터미널점 진접점
10,060
사천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감만점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밀양점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삼척점
27,676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신내점
29,117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이수점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묵동점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거제점
중계점
익산점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동래점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점포명
9,580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4개점(해외 63개점 포함) 주 소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청주점
5,929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화정점
7,160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가든파이브점
포천송우점 진주점
23,696 34,665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10,840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10,860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31,954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화성봉담점
11,330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49,131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천안서북점
15,200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김포점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풍산점
14,520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포항점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목포점
9,428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중계점
14,030
천천점
8,360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여천점
7,769
구미점
18,511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킨텍스점
19,830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마산점
영등포점
트레이더스 월계점
7,792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11,074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서산점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트레이더스 위례점
9,372
11,835
11,900
9,917
충주점
23,210
13,653
의왕점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계룡점
김포한강점
9,900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계림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포항점
3,319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트레이더스 연산점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장암점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제주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점포명
매장면적(㎡)
주 소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38개점 개점일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안동점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6,175
8,820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당진점
9,498
전주점
10,479
전주송천점
9,917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스페셜 인천연수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서수원점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정읍점
8,926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병점점
50,737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오산점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검단점
9,977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동청주점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춘천점
11,547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김제점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고양점
8,360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6,440
천안터미널점 진접점
10,060
사천점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감만점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밀양점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삼척점
27,676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신내점
29,117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이수점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묵동점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거제점
중계점
익산점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동래점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점포명
9,580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4개점(해외 63개점 포함) 주 소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청주점
5,929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안산점
17,177
2000-08-30 경기 안산시 성포동 586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주엽점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상무점
12,463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화정점
7,160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가든파이브점
포천송우점 진주점
23,696 34,665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10,840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10,860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31,954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화성봉담점
11,330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49,131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천안서북점
15,200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김포점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풍산점
14,520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영주점
27,812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잠실점
42,32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포항점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목포점
9,428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중계점
14,030
천천점
8,360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여천점
7,769
구미점
18,511
조치원점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킨텍스점
19,830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마산점
영등포점
트레이더스 월계점
7,792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11,074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서산점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트레이더스 위례점
9,372
11,835
11,900
9,917
충주점
23,210
13,653
의왕점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계룡점
김포한강점
9,900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계림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포항점
3,319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트레이더스 연산점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장암점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제주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동래점
11,372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점포명
매장면적(㎡)
주 소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38개점 개점일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안동점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6,175
8,820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당진점
9,498
전주점
10,479
전주송천점
9,917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스페셜 인천연수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서귀포점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서수원점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정읍점
8,926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병점점
50,737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오산점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검단점
9,977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동청주점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춘천점
11,547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김제점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고양점
8,360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권선점
13,256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덕소점
7,11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상당점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석사점
6,769
송파점
14,922
Cibitung Denpasar
7,752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6,977
2010-06
Jalan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District Denpasar, Bali
점포명
Jalan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Medan, North Sumatra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Medan
7,599
2010-06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Semarang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Makassar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중앙로역점
15,372
이천점
12,231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서면점
43,983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하나로마트 ㈜농협
총 34개점
매장면적(㎡)
5,157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개점일
주 소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수원터미널점
25,000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경산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대구율하점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Yogyakarta
7,854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농협성남유통센터
12,556
8,02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Banjarmasin
7,710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2010-06 Jalan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농협군위유통센터
4,43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3,580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Bekasi
7,928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2010-06 Jalan Bekasi, West Java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7,920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마석점 제천점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Solo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원주점
6,645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나주점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빅마켓 금천점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계양점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빅마켓 영등포점
11,306
판교점
6,192
김해점
10,932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월드타워점 수원점
8,043 12,774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12,45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버카시정션점
1,822 9,000 7,9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Medan(소매)
6,712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농협광주유통센터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하나로마트 포항점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JL.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Cirebon, Indonesia
2013-11-07
12,870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남악점
14,200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양평점
13,775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서초점
9,412
14개점
베트남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모란점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송파점
69,500
야탑접
-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31,400
떤빈점
9,352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부산대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아울렛 엑스코점
Bandung
7,44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Ciputat
8,131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Alam Sutera
7,415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냐짱 골드코스트점
3,574
2021-04-20 베트남 칸호아성 냐짱시
나트랑점
13,200
NC ㈜이랜드리테일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고밥점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24,000
14,200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15,570
33,000
다낭점
8,152
대구점
부천점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10,962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안산점
인천논현점
붕따우점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12,835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3,300
서진주점
15,167
13,100
12,230
신다대점
16,028
12,000
253,00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대전점
동나이점
하노이센터점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4,290
대구점
푸토점
판티엣점
4,290
금사점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2013-11-21
신평점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14,626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10,614
9,052
빈증점
4,950
67,290
5,537
The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Duong Province
총 6개점
진주점
창원점
인천터미널점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탑마트 ㈜서원유통
울산성남점
금천점
Meruya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30,000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9,385
7,602
19,800
광명철산점
5,740
은평점
Kelapa Gading
부평점
4,624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2010-06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마스트립점
4,922
7,174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19,150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마타람점
Sidoarjo
23,100
천호점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Jalan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Sidoarjo East Java
구로점
56,889
9,718
49개점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27,769
시흥배곧점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23,100
인천점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7,139
5,471
분당점
일산점
5,572
Pasar Rebo
안양점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뿌라무까점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인도네시아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4,479
-
63개점
1개점 6,993
4,433
진주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총 17개점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바탐점
사마린다점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마벨시티점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6,314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반둥점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중계점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14,810
11,000
4,059 4,092
양덕점
롯데몰 수지점
12,540 19,386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이천점
3,534
하나로마트 봉담점
11,000
5,380
남천점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농협양주유통센터
광교점
11,900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9,412
2014-06-12
빠꾸원몰점
경기양평점
7,471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하나로마트 인천점
1,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8,930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8,656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김포한강점
농협울산유통센터
끄망점
8,754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찌모네점
동부산점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7,000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세랑점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15,300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8,261
거제점
23,01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6,655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6,930
8,085
신갈점
13,847
빠나꾸깡점
Kelapa Gading(소매)
김천점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21,450
7,054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11,821
15,840
부천상동점
농협수원유통센터
4,604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해운대점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2010-08-05
Cirebon
8,645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6,150
찌까랑점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12,870
Bandung Festival City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6,850
자따께점
7,035
8,250
Gandaria City
파트마와티점
9,898
10,890
광명점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청라점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성남점
8,47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남원점
5,521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11,766
빈따로자야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농협대전유통센터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농협목포유통센터
6,400
6,499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16,345
노원점
농협달성유통센터
13,646 10,926
3,737
울산점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영통점
상록점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9,804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시흥점
서청주점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총 9개점
화정점
7,080
Balikpapan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0-06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권선점
13,256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덕소점
7,11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상당점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석사점
6,769
송파점
14,922
Cibitung Denpasar
7,752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6,977
2010-06
Jalan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District Denpasar, Bali
점포명
Jalan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Medan, North Sumatra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Medan
7,599
2010-06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Semarang
6,904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2010-06 Jalan Semarang, Central Java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Makassar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시화점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행당역점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중앙로역점
15,372
이천점
12,231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서면점
43,983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하나로마트 ㈜농협
총 34개점
매장면적(㎡)
5,157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개점일
주 소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수원터미널점
25,000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경산점
12,230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청주점
24,403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42,519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88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농협청주유통센터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대구율하점
12,555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청량리점
10,902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Yogyakarta
7,854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농협성남유통센터
12,556
8,02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Banjarmasin
7,710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2010-06 Jalan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농협군위유통센터
4,43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3,580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Bekasi
7,928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2010-06 Jalan Bekasi, West Java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7,920
Jalan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Java
마석점 제천점 창원중앙점 홍성점 키즈부산점 삼양점 김포공항점
13,686 5,794 14,807 5,643 10,734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Solo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원주점
6,645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나주점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빅마켓 금천점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계양점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빅마켓 영등포점
11,306
판교점
6,192
김해점
10,932
선부점
6,513
송도점
10,671
아산터미널점 광복점 월드타워점 수원점
8,043 12,774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하나로마트 부산점
10,9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12,450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2011-12-22 Jl.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버카시정션점
1,822 9,000 7,920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Medan(소매)
6,712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농협광주유통센터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하나로마트 포항점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JL.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Cirebon, Indonesia
2013-11-07
12,870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산본점
11,642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광명점
25,483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찌마히점
4,480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남악점
14,200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양평점
13,775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서초점
9,412
14개점
베트남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모란점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송파점
69,500
야탑접
-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31,400
떤빈점
9,352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부산대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아울렛 엑스코점
Bandung
7,449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2010-06 Jalan Bandung, West Java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Ciputat
8,131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Alam Sutera
7,415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냐짱 골드코스트점
3,574
2021-04-20 베트남 칸호아성 냐짱시
나트랑점
13,200
NC ㈜이랜드리테일
-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순천점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고밥점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24,000
14,200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15,570
33,000
다낭점
8,152
대구점
부천점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10,962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안산점
인천논현점
붕따우점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12,835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3,300
서진주점
15,167
13,100
12,230
신다대점
16,028
12,000
253,00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대전점
동나이점
하노이센터점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4,290
대구점
푸토점
판티엣점
4,290
금사점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2013-11-21
신평점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14,626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10,614
9,052
빈증점
4,950
67,290
5,537
The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Duong Province
총 6개점
진주점
창원점
인천터미널점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탑마트 ㈜서원유통
울산성남점
금천점
Meruya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30,000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9,385
7,602
19,800
광명철산점
5,740
은평점
Kelapa Gading
부평점
4,624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2010-06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마스트립점
4,922
7,174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19,150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마타람점
Sidoarjo
23,100
천호점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Jalan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Sidoarjo East Java
구로점
56,889
9,718
49개점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27,769
시흥배곧점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23,100
인천점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7,139
5,471
분당점
일산점
5,572
Pasar Rebo
안양점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뿌라무까점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인도네시아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4,479
-
63개점
1개점 6,993
4,433
진주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총 17개점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바탐점
사마린다점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마벨시티점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6,314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반둥점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중계점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14,810
11,000
4,059 4,092
양덕점
롯데몰 수지점
12,540 19,386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이천점
3,534
하나로마트 봉담점
11,000
5,380
남천점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농협양주유통센터
광교점
11,900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9,412
2014-06-12
빠꾸원몰점
경기양평점
7,471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하나로마트 인천점
1,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8,930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8,656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김포한강점
농협울산유통센터
끄망점
8,754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찌모네점
동부산점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7,000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세랑점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15,300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8,261
거제점
23,01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6,655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6,930
8,085
신갈점
13,847
빠나꾸깡점
Kelapa Gading(소매)
김천점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21,450
7,054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11,821
15,840
부천상동점
농협수원유통센터
4,604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해운대점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2010-08-05
Cirebon
8,645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6,150
찌까랑점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12,870
Bandung Festival City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6,850
자따께점
7,035
8,250
Gandaria City
파트마와티점
9,898
10,890
광명점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청라점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성남점
8,47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남원점
5,521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11,766
빈따로자야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농협대전유통센터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농협목포유통센터
6,400
6,499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16,345
노원점
농협달성유통센터
13,646 10,926
3,737
울산점
Jl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LG, Unit L-03
영통점
상록점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9,804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2010-06 Jal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시흥점
서청주점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총 9개점
화정점
7,080
Balikpapan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2010-06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v o l . 546 2021 a u gu st
2021년 8월 1일
통권
5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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