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Retail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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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50 2 0 2 1 d e cem ber

Cover Story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유통기업들은 향후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본 지가 주최한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는 내년도 유통업계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의 뉴 리테일 전략, 2022년 주요 업태별 전망까지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미 래 트렌드에 대처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준비했다. ‘넥스트 커머스 - 유통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유통 전문 가들은 위드 코로나를 넘어 비욘드 코로나로 한발 더 앞서나가야 하는 현 시기에 기존 틀 을 뒤바꾸는 변혁과 개혁 관련 키워드를 내년도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커머스 제2라 운드 시나리오,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파괴적 커머스 등을 주제로 새로운 성장 방정식을 제안했다. ‘리테일 뉴 패러다임’을 찾고 있는 유통업계에게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본다.

1 세미나 지상중계 - 세션별 강연 정리

DAY Ⅰ

세션 ➊ 노 노멀 시대, 유통의 미래 - 커니 신엽 상무

26

세션 ➋ 넥스트 이커머스 전망 - 닐슨 박지혁 전무

29

세션 ➌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 구글코리아 김은영 상무

32

세션 ➍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미래 배송의 변화 -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이사

35

DAY Ⅱ

세션 ➊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 -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38

세션 ➋ 고객 여정 관점 콘택트리스 대응 현황 및 향후 전망 -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

41

세션 ➌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

44

세션 ➍ 2021 유통산업 결산 및 2022 전망 -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47 50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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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유통기업들은 향후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본 지가 주최한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는 내년도 유통업계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의 뉴 리테일 전략, 2022년 주요 업태별 전망까지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미 래 트렌드에 대처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준비했다. ‘넥스트 커머스 - 유통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유통 전문 가들은 위드 코로나를 넘어 비욘드 코로나로 한발 더 앞서나가야 하는 현 시기에 기존 틀 을 뒤바꾸는 변혁과 개혁 관련 키워드를 내년도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커머스 제2라 운드 시나리오,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파괴적 커머스 등을 주제로 새로운 성장 방정식을 제안했다. ‘리테일 뉴 패러다임’을 찾고 있는 유통업계에게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본다.

1 세미나 지상중계 - 세션별 강연 정리

DAY Ⅰ

세션 ➊ 노 노멀 시대, 유통의 미래 - 커니 신엽 상무

26

세션 ➋ 넥스트 이커머스 전망 - 닐슨 박지혁 전무

29

세션 ➌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 구글코리아 김은영 상무

32

세션 ➍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미래 배송의 변화 -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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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Ⅱ

세션 ➊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 -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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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➋ 고객 여정 관점 콘택트리스 대응 현황 및 향후 전망 -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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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➌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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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➍ 2021 유통산업 결산 및 2022 전망 -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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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미나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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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54

2021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코로나19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2021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 리두기가 이어졌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지냈다. 한편 이커머스 시장은 3강 구도를 형성했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수합병, 이업종 간 협업이 활발하 게 발생했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업태에 따라 출점과 리뉴얼이라는 각기 다른 전략을 펼 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리테일매거진은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다 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10가지 뉴스를 선정했다.

54

80

HOT SPOT

80

BGZT랩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Store 58

쇼핑센터 | AK플라자 광명점 AK플라자가 근린형 쇼핑센터 광명점을 출점했다. 슈퍼마켓, 서점 등 생활밀착형 키테넌 트에 주력하는 네이버후드 쇼핑몰의 강점에 슬세권을 공략해 지역민의 시간소비 수요를 이끌 다양한 체험, 문화, 교육 테넌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64

복합문화공간 | 롯데백화점 일산점 다락별장 한정판 스니커즈 매장, 카페, 큐레이션 리빙 복합관까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공간을 선 보이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일산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지역민들에게 친 숙한 큐레이션 서점과 유명 갤러리, 브런치 카페, 아로마 전문 매장을 입점시켜 분위기를 바 꿨다.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매장들과 콘셉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68

59

65

편의점 | CU 마천파크점 지난 10월 CU가 매장 안에 하나은행의 디지털 셀프 뱅킹창구를 배치한 상업자 표시 편의 점, 마천파크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CU는 집객 효과를 높이고, 하나은행은 신규 개점 없 이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은행뿐 아니라 외식업, 관공서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할 수 있어 앞으로 새로운 모델이 계속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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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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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코로나19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2021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 리두기가 이어졌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지냈다. 한편 이커머스 시장은 3강 구도를 형성했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수합병, 이업종 간 협업이 활발하 게 발생했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업태에 따라 출점과 리뉴얼이라는 각기 다른 전략을 펼 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리테일매거진은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다 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10가지 뉴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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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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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ZT랩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Store 58

쇼핑센터 | AK플라자 광명점 AK플라자가 근린형 쇼핑센터 광명점을 출점했다. 슈퍼마켓, 서점 등 생활밀착형 키테넌 트에 주력하는 네이버후드 쇼핑몰의 강점에 슬세권을 공략해 지역민의 시간소비 수요를 이끌 다양한 체험, 문화, 교육 테넌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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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 롯데백화점 일산점 다락별장 한정판 스니커즈 매장, 카페, 큐레이션 리빙 복합관까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공간을 선 보이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일산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지역민들에게 친 숙한 큐레이션 서점과 유명 갤러리, 브런치 카페, 아로마 전문 매장을 입점시켜 분위기를 바 꿨다.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매장들과 콘셉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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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 CU 마천파크점 지난 10월 CU가 매장 안에 하나은행의 디지털 셀프 뱅킹창구를 배치한 상업자 표시 편의 점, 마천파크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CU는 집객 효과를 높이고, 하나은행은 신규 개점 없 이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은행뿐 아니라 외식업, 관공서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할 수 있어 앞으로 새로운 모델이 계속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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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리테일 자동 결제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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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Quick Check Out)

Biz Insight

72

2021 유통 트렌드 |  이커머스 시대의 하이브리드 전략

76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 CDP의 오픈이노베이션

94

GLOBAL 94

중대형 매장용

중소형 매장용

해외동향 | 타깃의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122 해외동향 | 베타의 일본사업 확대 현황 124 해외통신 |

일본 유통업계 감성 마케팅

128 해외통신 |

중국 MWC 시장 현황

최근 편의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인 결제 열풍이 일고 있다. 선제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섰던 기업들은 이미

122

대부분 시범 적용이 들어갔다. 한화테크윈이 개발한 QCO (Quick Check Out)무인 계산대는 카메라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6.5mils의 1D, 2D, 모바일 바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한다. QCO A5 제품의 경우 360도 카메라 인식 센서가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인식할 수 있다.

Merchandising

상품의 바코드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유인 핸디 스캐너 방식 대비 최대 50% 결제 시간을 절감 시켜 준다. 고객들은

98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어 쾌적한 구매 환경을 경험하게 되고 매장의 회전율은 증가하게 된다.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Z세대 겨냥한 뷰티제품

130 Brand New

QCO A5와 S5 무인 계산대는 각각 초소형 CCTV가 4대, 1대씩 탑재되어 있다. 탑재된 CCTV 카메라는 소비자가 제품을 인식하고 결제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인식 기록한다. POS 데이터와 연계하여 어떤 제품이 언제 결제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어 안전하고 향상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Culture&Life

124

특장점

132 기자 추천도서

- 360도 자동 바코드 인식 기술

133 신간소개

- 최대 400ms 속도로 리테일 바코드 인식

134 문화공연 135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 센터시티, 진주, 천안점에서 QCO S5가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암웨이 부산점에서는 QCO A5가 운영되고 있다.

129

특장점 - 카메라 한 대로 모든 바코드 한번에 결제 가능

-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제공

- 최대 800ms 속도로 리테일 바코드 인식

- 쉽고 빠른 결제

-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제공

- 색상 및 퇴출구 커스터마이징 옵션

- 색상 및 퇴출구 커스터마이징 옵션

Data 139 2021년 11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기술 및 영업문의 T. 070-7147-8582 qcosolution@hanwha.com


contents retail magazine

리테일 자동 결제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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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Quick Check Out)

Biz Insight

72

2021 유통 트렌드 |  이커머스 시대의 하이브리드 전략

76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 CDP의 오픈이노베이션

94

GLOBAL 94

중대형 매장용

중소형 매장용

해외동향 | 타깃의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122 해외동향 | 베타의 일본사업 확대 현황 124 해외통신 |

일본 유통업계 감성 마케팅

128 해외통신 |

중국 MWC 시장 현황

최근 편의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인 결제 열풍이 일고 있다. 선제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섰던 기업들은 이미

122

대부분 시범 적용이 들어갔다. 한화테크윈이 개발한 QCO (Quick Check Out)무인 계산대는 카메라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6.5mils의 1D, 2D, 모바일 바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한다. QCO A5 제품의 경우 360도 카메라 인식 센서가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인식할 수 있다.

Merchandising

상품의 바코드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유인 핸디 스캐너 방식 대비 최대 50% 결제 시간을 절감 시켜 준다. 고객들은

98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어 쾌적한 구매 환경을 경험하게 되고 매장의 회전율은 증가하게 된다.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Z세대 겨냥한 뷰티제품

130 Brand New

QCO A5와 S5 무인 계산대는 각각 초소형 CCTV가 4대, 1대씩 탑재되어 있다. 탑재된 CCTV 카메라는 소비자가 제품을 인식하고 결제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인식 기록한다. POS 데이터와 연계하여 어떤 제품이 언제 결제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어 안전하고 향상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Culture&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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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점

132 기자 추천도서

- 360도 자동 바코드 인식 기술

133 신간소개

- 최대 400ms 속도로 리테일 바코드 인식

134 문화공연 135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 센터시티, 진주, 천안점에서 QCO S5가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암웨이 부산점에서는 QCO A5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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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점 - 카메라 한 대로 모든 바코드 한번에 결제 가능

-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제공

- 최대 800ms 속도로 리테일 바코드 인식

- 쉽고 빠른 결제

-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제공

- 색상 및 퇴출구 커스터마이징 옵션

- 색상 및 퇴출구 커스터마이징 옵션

Data 139 2021년 11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기술 및 영업문의 T. 070-7147-8582 qcosolution@hanwha.com


contents retail magazine v o l . 5 50 2 0 2 1 d e cem ber

Field Study 110 편의점 일등점포 출점 전략 우량 점포가 되려면 상권 내 거주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이용되는 점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한 매장 만들기가 중요한데 올바른 입지에 출점하는 것이 첫 번째 전제 조건이다. 특히 편의점은 협소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업태다. 고로 입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출점 전 에 입지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110

Store Guide

103 판촉캘린더 104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4

판촉전략 | 판촉 기획서 작성 전략

Strategy 82

글로벌 뉴노멀 전략 | ❹ 이케아·그랩·고젝

86

업태 진전 | 도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92

물류혁신 | 물류 자동화의 명암

118

혁신전략 | 미국 유통사로 본 패러다임 혁신

Watching 22

글로벌 리테일 뉴스

23

국내 7대 뉴스

News 136 뉴스브리핑

86

93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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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110 편의점 일등점포 출점 전략 우량 점포가 되려면 상권 내 거주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이용되는 점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한 매장 만들기가 중요한데 올바른 입지에 출점하는 것이 첫 번째 전제 조건이다. 특히 편의점은 협소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업태다. 고로 입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출점 전 에 입지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110

Store Guide

103 판촉캘린더 104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14

판촉전략 | 판촉 기획서 작성 전략

Strategy 82

글로벌 뉴노멀 전략 | ❹ 이케아·그랩·고젝

86

업태 진전 | 도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92

물류혁신 | 물류 자동화의 명암

118

혁신전략 | 미국 유통사로 본 패러다임 혁신

Watching 22

글로벌 리테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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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뉴스

News 136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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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마트, 음성인식 스타트업 ‘봇목’ 인수

지난달 3일 월마트 가 코딩 없는 개발 플랫폼을 사용해 대 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술을 지 닌 스타트업 봇목 (Botmock)을 인수 했다. 봇목은 드래그 앤드롭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술 없이도 활용 가능 한 대화 앱을 개발했다. 월마트는 봇목의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 리한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 실제 쇼핑에 도입할 계획이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나이키, 로블록스와 ‘나이키랜드’ 구축

나이키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 스와 손잡고 ‘나이키 랜드’를 구축한다. 나 이키랜드 건물과 경 기장은 나이키에서 제작하며 사용자들은 가상 나이키 상품을 아바타에 입혀볼 수 있다. 실제 나이키 제품부터 과거 모델까지 선보인다. 또한 나이키랜드에서 피구, 멀리뛰기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미니게임을 제작할 수도 있다.

크로거, 유료멤버십 시범 운영 시작

크로거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유료멤버십을 론칭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무료 회원제인 ‘크로 거 플러스(Kroger Plu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부스트 바이 크로거 플러스(Boost by Kroger Plus)’다. 연회비 59.99달러와 99.99달러로 구분되며, 각 24시간 이내,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주류 포인트 2배 적립, 웰컴키트 등을 제공한다.

4

프랑스 오샹, 대만 자회사 RT마트 매각

프랑스 유통기업 오 샹리테일이 대만 자 회사 RT마트의 주식 을 매각한다고 밝혔 다. RT마트는 대만에 서 하이퍼마켓과 편 의점 등을 전개해왔 다. 오샹은 2019년 베트남 철수에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 시장에서 물러났다. 이번 RT 마트 매각으로 아시아 시장 내 모든 사업을 접게 됐다. 오샹은 RT 마트 주식 64.83%를 현지 유통기업 PX마트에 매각한다. PX마트는 대만 유통기업 루엔텍스 그룹(Ruentex Group)이 보유한 RT마트의 지분도 양도받아 RT마트 주식 95.9%를 보유하게 됐다. PX마트는 매장 1천여 개를 운영하며 연 매출액 37억 유로를 올리는 대만 최 대 슈퍼마켓 기업이다.

22

R E TA I L M a g a z i n e

5

코카콜라, 스포츠음료 브랜드 ‘바디아머’ 인수

미국 음료 제조기업 코카콜라가 스포츠음 료 브랜드 ‘바디아머’ 를 56억 달러에 인수 한다고 발표했다. 기 존에 가지고 있던 주 식 30% 외에 나머지 70%까지 인수한 것 으로 이를 통해 ‘게토 레이’로 스포츠 음료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펩시코를 따라잡겠 다는 목표다. 바디아머는 다른 기업의 스포츠 음료와 달리 인공감 미료, 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고 당류와 칼로리도 낮춰 건강을 추 구하는 미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바 디아머의 연간 판매 매출액은 14억 달러로 50%의 성장률을 달성 하고 있다.

watching

국내 7대 뉴스

1

이마트 대형 PP센터 확장

지난달 4일 이마트가 이천점 PP센터를 기존 74㎡에서 1,190㎡로 16배 확장했다. PP센터는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 이 상품을 고르고 포장하는 다크스토어다. 이번 확장으로 이천점에 서 하루 동안 처리 가능한 온라인 주문 건수는 기존 450건에서 3천 건으로 6배 이상 늘어났다. SSG닷컴은 이천점 PP센터 같이 하루 3천 건 이상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PP센터를 내년 상 반기까지 3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 점포 PP센터 는 110여 개지만, 대형 PP센터는 5개점에 그친다. 또한 2025년까지 대형 PP센터를 전국 70곳 이상으로 확대, 하루 14만 건 수준의 온 라인 장보기 배송 물량을 최대 36만 건까지 늘릴 예정이다.

2

메타버스 백화점 생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18일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전 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바이 브컴퍼니와 함께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 는 각사가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PoC 모델 구축에 공동 투자하고, 내년 상반기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서비스 및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경쟁 력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 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오프라 인 매장에 전시된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3

산지 직송 티몬 식품

티몬이 지난달 15일 D2C 방식의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시를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으로 감귤을 선보였다. 티프레시 는 우수한 품질의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전국 농어민과 직접 계약 을 체결하고 전용 농장을 구축하고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 다. 오전에 수확한 식품을 다음날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품질관 리도 철저히 한다. 상품에 따라 당도, 중량, 형태 등 기준을 세우고 이에 충족하는 상품만 취급한다는 설명이다. 감귤 경우 당도 12브릭 스 이상 상품만 판매한다. 맛이 없으면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상품 수령일 다음 날까지 티몬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 신고를 접수하면 상 품을 수거한다. 티몬은 티프레시를 향후 다른 품목으로도 확대할 계 획이다.

4

몽골 CU 상장

몽골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의 해외사업 파트 너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15일 몽골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2018년 BGF리테일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을 체결하고 현재 140여 개 CU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년 만에 IPO를 진행한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IP 사상 최대 규모인 공 모 금액 250억 투그릭(한화 약 103억 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총 5일간의 공모 끝에 공모금액은 401억 투그릭을 달성 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올해 65개 신규점을 오픈해 연말까지 170개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 으로 2022년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당신 근처의 간편결제

6

마트로 들어가는 롭스

7

가구도 새벽배송으로

당근마켓 자회사 당근페이가 지난달 2일 간편결제 서비 스 ‘당근페이’를 출시했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이용자 간 송금 서 비스로, 첫 서비스 대상지는 제주도다. 제주도는 이용자들의 거주지 와 직장이 같은 지역 범위 내에 있는 만큼, 지역민 간 거래와 교류 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따라서 지역 기반 서비스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당근페이는 본인 인증 후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 계좌와 연동해 당근페이 지갑에 충전할 수 있는 금 액은 최대 50만 원이다. 당근마켓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지역 매장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 결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롭스가 지난달 4일 로드숍 철수를 알렸다. 2022년까지 현재 67개점인 롭스 로드숍을 모두 폐점할 계획이다. 롭스는 지난 해 오프라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마트 사업부와 합병됐으며, 이후 에도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롭스 실적이 처음 반영된 지 난 1분기 롯데쇼핑 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4%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7억 원 적자로, 전년 14억 원보다 규모가 커졌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는 ‘롭스 플러스’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내 년까지 롭스 플러스 매장을 26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7일 한샘이 가구 63종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 비스를 시작했다. 토퍼 매트리스, 책상, 책장, 식탁, 선반장 등 고객 이 직접 설치하는 DIY 가구 카테고리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오 전까 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된다. 서울 지역이 대상이며, 향후 수도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샘은 고객에게 편리한 온라인 홈인테리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특히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 등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가구 수령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 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샘은 새벽배송 서비 스 확대로 고객 편의뿐 아니라 배송 물류 효율도 2배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1 december

23


watching

1

월마트, 음성인식 스타트업 ‘봇목’ 인수

지난달 3일 월마트 가 코딩 없는 개발 플랫폼을 사용해 대 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술을 지 닌 스타트업 봇목 (Botmock)을 인수 했다. 봇목은 드래그 앤드롭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술 없이도 활용 가능 한 대화 앱을 개발했다. 월마트는 봇목의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 리한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 실제 쇼핑에 도입할 계획이다.

3

글로벌 리테일 뉴스

2

나이키, 로블록스와 ‘나이키랜드’ 구축

나이키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 스와 손잡고 ‘나이키 랜드’를 구축한다. 나 이키랜드 건물과 경 기장은 나이키에서 제작하며 사용자들은 가상 나이키 상품을 아바타에 입혀볼 수 있다. 실제 나이키 제품부터 과거 모델까지 선보인다. 또한 나이키랜드에서 피구, 멀리뛰기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미니게임을 제작할 수도 있다.

크로거, 유료멤버십 시범 운영 시작

크로거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유료멤버십을 론칭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무료 회원제인 ‘크로 거 플러스(Kroger Plu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부스트 바이 크로거 플러스(Boost by Kroger Plus)’다. 연회비 59.99달러와 99.99달러로 구분되며, 각 24시간 이내,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주류 포인트 2배 적립, 웰컴키트 등을 제공한다.

4

프랑스 오샹, 대만 자회사 RT마트 매각

프랑스 유통기업 오 샹리테일이 대만 자 회사 RT마트의 주식 을 매각한다고 밝혔 다. RT마트는 대만에 서 하이퍼마켓과 편 의점 등을 전개해왔 다. 오샹은 2019년 베트남 철수에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 시장에서 물러났다. 이번 RT 마트 매각으로 아시아 시장 내 모든 사업을 접게 됐다. 오샹은 RT 마트 주식 64.83%를 현지 유통기업 PX마트에 매각한다. PX마트는 대만 유통기업 루엔텍스 그룹(Ruentex Group)이 보유한 RT마트의 지분도 양도받아 RT마트 주식 95.9%를 보유하게 됐다. PX마트는 매장 1천여 개를 운영하며 연 매출액 37억 유로를 올리는 대만 최 대 슈퍼마켓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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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5

코카콜라, 스포츠음료 브랜드 ‘바디아머’ 인수

미국 음료 제조기업 코카콜라가 스포츠음 료 브랜드 ‘바디아머’ 를 56억 달러에 인수 한다고 발표했다. 기 존에 가지고 있던 주 식 30% 외에 나머지 70%까지 인수한 것 으로 이를 통해 ‘게토 레이’로 스포츠 음료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펩시코를 따라잡겠 다는 목표다. 바디아머는 다른 기업의 스포츠 음료와 달리 인공감 미료, 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고 당류와 칼로리도 낮춰 건강을 추 구하는 미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바 디아머의 연간 판매 매출액은 14억 달러로 50%의 성장률을 달성 하고 있다.

watching

국내 7대 뉴스

1

이마트 대형 PP센터 확장

지난달 4일 이마트가 이천점 PP센터를 기존 74㎡에서 1,190㎡로 16배 확장했다. PP센터는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 이 상품을 고르고 포장하는 다크스토어다. 이번 확장으로 이천점에 서 하루 동안 처리 가능한 온라인 주문 건수는 기존 450건에서 3천 건으로 6배 이상 늘어났다. SSG닷컴은 이천점 PP센터 같이 하루 3천 건 이상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PP센터를 내년 상 반기까지 3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 점포 PP센터 는 110여 개지만, 대형 PP센터는 5개점에 그친다. 또한 2025년까지 대형 PP센터를 전국 70곳 이상으로 확대, 하루 14만 건 수준의 온 라인 장보기 배송 물량을 최대 36만 건까지 늘릴 예정이다.

2

메타버스 백화점 생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18일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전 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바이 브컴퍼니와 함께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 는 각사가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PoC 모델 구축에 공동 투자하고, 내년 상반기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서비스 및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경쟁 력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 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오프라 인 매장에 전시된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3

산지 직송 티몬 식품

티몬이 지난달 15일 D2C 방식의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시를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으로 감귤을 선보였다. 티프레시 는 우수한 품질의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전국 농어민과 직접 계약 을 체결하고 전용 농장을 구축하고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 다. 오전에 수확한 식품을 다음날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품질관 리도 철저히 한다. 상품에 따라 당도, 중량, 형태 등 기준을 세우고 이에 충족하는 상품만 취급한다는 설명이다. 감귤 경우 당도 12브릭 스 이상 상품만 판매한다. 맛이 없으면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상품 수령일 다음 날까지 티몬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 신고를 접수하면 상 품을 수거한다. 티몬은 티프레시를 향후 다른 품목으로도 확대할 계 획이다.

4

몽골 CU 상장

몽골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의 해외사업 파트 너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15일 몽골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2018년 BGF리테일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을 체결하고 현재 140여 개 CU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년 만에 IPO를 진행한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IP 사상 최대 규모인 공 모 금액 250억 투그릭(한화 약 103억 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총 5일간의 공모 끝에 공모금액은 401억 투그릭을 달성 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올해 65개 신규점을 오픈해 연말까지 170개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 으로 2022년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당신 근처의 간편결제

6

마트로 들어가는 롭스

7

가구도 새벽배송으로

당근마켓 자회사 당근페이가 지난달 2일 간편결제 서비 스 ‘당근페이’를 출시했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이용자 간 송금 서 비스로, 첫 서비스 대상지는 제주도다. 제주도는 이용자들의 거주지 와 직장이 같은 지역 범위 내에 있는 만큼, 지역민 간 거래와 교류 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따라서 지역 기반 서비스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당근페이는 본인 인증 후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 계좌와 연동해 당근페이 지갑에 충전할 수 있는 금 액은 최대 50만 원이다. 당근마켓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지역 매장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 결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롭스가 지난달 4일 로드숍 철수를 알렸다. 2022년까지 현재 67개점인 롭스 로드숍을 모두 폐점할 계획이다. 롭스는 지난 해 오프라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마트 사업부와 합병됐으며, 이후 에도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롭스 실적이 처음 반영된 지 난 1분기 롯데쇼핑 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4%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7억 원 적자로, 전년 14억 원보다 규모가 커졌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는 ‘롭스 플러스’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내 년까지 롭스 플러스 매장을 26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7일 한샘이 가구 63종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 비스를 시작했다. 토퍼 매트리스, 책상, 책장, 식탁, 선반장 등 고객 이 직접 설치하는 DIY 가구 카테고리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오 전까 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된다. 서울 지역이 대상이며, 향후 수도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샘은 고객에게 편리한 온라인 홈인테리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특히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 등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가구 수령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 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샘은 새벽배송 서비 스 확대로 고객 편의뿐 아니라 배송 물류 효율도 2배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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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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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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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넥스트 커머스’ 뉴 리테일 시대 온다 유통기업들은 향후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본지가 주최한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는 내년도 유통업계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의 뉴 리테일 전략, 2022년 주요 업 태별 전망까지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미래 트렌드에 대처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준비했다. ‘넥스트 커머스 - 유통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유통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를 넘어 비욘드 코로나로 한발 더 앞서나가야 하는 현 시기에 기존 틀을 뒤바꾸는 변혁과 개혁 관련 키워드를 내년도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커머스 제2라운드 시나리오,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파괴적 커머스 등을 주제로 새로 운 성장 방정식을 제안했다. ‘리테일 뉴 패러다임’을 찾고 있는 유통업계에게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본다.

세션별 발표 주제

CONTENTS 순서 PART 1

세미나 지상중계 - 세션별 강연 정리

PART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발표 주제

발표자

세션1

노 노멀 시대, 유통의 미래

커니 신엽 상무

세션2

넥스트 이커머스 전망

닐슨 박지혁 전무

세션3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구글코리아 김은영 상무

세션4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미래 배송의 변화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이사

DAY Ⅰ

세션1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세션2

고객 여정 관점 콘택트리스 대응 현황 및 향후 전망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

세션3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

세션4

2021 유통산업 결산 및 2022 전망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DAY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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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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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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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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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넥스트 커머스’ 뉴 리테일 시대 온다 유통기업들은 향후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본지가 주최한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는 내년도 유통업계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의 뉴 리테일 전략, 2022년 주요 업 태별 전망까지 유통시장의 향방을 읽고, 미래 트렌드에 대처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준비했다. ‘넥스트 커머스 - 유통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유통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를 넘어 비욘드 코로나로 한발 더 앞서나가야 하는 현 시기에 기존 틀을 뒤바꾸는 변혁과 개혁 관련 키워드를 내년도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커머스 제2라운드 시나리오,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파괴적 커머스 등을 주제로 새로 운 성장 방정식을 제안했다. ‘리테일 뉴 패러다임’을 찾고 있는 유통업계에게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본다.

세션별 발표 주제

CONTENTS 순서 PART 1

세미나 지상중계 - 세션별 강연 정리

PART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발표 주제

발표자

세션1

노 노멀 시대, 유통의 미래

커니 신엽 상무

세션2

넥스트 이커머스 전망

닐슨 박지혁 전무

세션3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구글코리아 김은영 상무

세션4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미래 배송의 변화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이사

DAY Ⅰ

세션1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세션2

고객 여정 관점 콘택트리스 대응 현황 및 향후 전망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

세션3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

세션4

2021 유통산업 결산 및 2022 전망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DAY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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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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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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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Ⅰ 세션 1

노 노멀 시대, 유통의 미래

세미나 지 상 중계

도표 1 디지털 기반 기업의 시장가치 격차 단위 : %

디지털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 유통의 미래 좌우 커니 신엽 상무는 팬데믹 이후를 표준과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라는 뜻에서 ‘노 노멀(No Nomal) 시대’로 정의했다. 더불어 노 노멀 시대의 유통산업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가에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가총액 비교 기술 15배

+177 마이크로소프트

-24 IBM

유통

자동차

4배

8배

+196 아마존

+36 월마트

+1,434 테슬라

+3 폭스바겐

발표자 커니 신엽 상무

주 | 시가총액 증감률 기준은 2016년 2월~2021년 2월 자료 | 팩티바, 파이낸셜 타임즈, 커니 애널리시스

을 비교해보면 아마존, 테슬라 등 디지털 게임 체인저들이

대응할 수 있는 오퍼레이션 체계를 갖춰야 한다. 다섯 번째

델로 진화될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기존 매장 운영 형

월마트, 폭스바겐 등 레거시 기업 대비 고성장, 급성장세

는 ‘디지털화(digitized)’다. 유통업계의 디지털화란 개인화

태와 포맷 등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

를 보이고 있다(도표 1 참고).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요

된 광고, AR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AI

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체험형, 팝업 매

인을 소비자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고객니즈와 구매패턴이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갖춰야 한다. 여섯 번째로는 ‘로

장, 숍인숍, 무인화, 소형화’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개인화, 큐레이션화되며 진화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컬 및 논브랜드(local and non-branded)’를 꼽을 수 있다.

할 수 있다. 체험형 매장은 가전전문점에서 많이 도입하고

고객니즈는 지속적으로 다각도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되

앞으로도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부문 내 PL

있는데 공간에 AI,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므로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

및 로컬 제품의 카테고리가 확대될 것이다. 마지막은 온라

쇼핑패턴 동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

러나 다수의 기업들이 개별적인 소비니즈는 잘 이해하고

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마찰이 없어지는

를 제조사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 운영도

있으나 각각의 니즈를 유기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분절

(frictionless)’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고객에게 여러 채널

가능하다.

적이고 제한적인 전략을 전개하는 데 그치고 있다. 고객

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 확대

행동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커니 미국 오피스의 소비자 조사 진행에 따르면 최

고객 여정의 접점들을 연계해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근 가장 많이 판매된 헬스앤뷰티 상품은 비누, 스킨케어

이 중요하다.

두 번째 트렌드는 ‘온라인, 멀티 채널 커머스의 성장과 채널 융복합’이다. 이커머스 채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실제 커니 조사에 따르면 이처럼 고객경험을 차별화했

서 여러 멀티 채널들이 융복합화되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

을 때 기업의 재무 성과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일

로 예상된다. 즉 기존의 영역을 넘어 사업을 확장하는 형 태로 이해할 수 있다.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 세정 횟수가 증가한 것과

커니가 바라보는 유통의 미래는 다음의 7가지 키워드로

례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 기업의 매출총이익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다수의 소비자가 피부관리

정의할 수 있다. 첫째는 ‘경험 기반 변화(experience

30% 이상 증대됐으며 재구매율도 높았다. ‘고객경험 혁

에 집중했기 때문에 나타난 변화다. 이는 팬데믹 이후 유

-driven)’다. 즉 고객의 큐레이션, 개인화 니즈에 맞춰 체

신’이 유통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

통산업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예

험 기반형으로 유통산업이 변화할 것이다. 둘째는 ‘편의성

시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강해진 노 노멀 시

(convenient)’으로 상품, 서비스 제공이 궁극적으로 고객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유통 트렌드

IoT 기술 등을 통해 멀티 디바이스화 되면서 고객경험 및

대에 맞춰 유통업계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살펴본다.

편의에 의해 움직이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유통산업의 변화는 다시 크게 네 가지 트렌드로

접근 접점이 확장되고 있다. 디바이스 확대에 맞춰 관련

셋째 ‘의식변화(conscious)’는 지속가능성과 건강에 대한

나눠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 트렌드로 ‘유통 공간 경험의

수요 전체를 흡수, 구현할 수 있는 통합된 플랫폼 실현이

다각화되는 소비니즈, 차별화 경험으로 잡아라

소비니즈를 뜻한다. 다음으로 기술 지원을 통해 ‘효율적이

진화’를 꼽을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이 기존처럼 단

중요하다.

팬데믹으로 인한 대표적인 변화 사례 중 하나로 디지털 기

고 빠른 대응(efficient and fast)’이 요구된다. 이를 구현하

순히 쇼핑하는 공간에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 번째 트렌드는 ‘디지털 기술 확대’다. 고객 여정의 여

반 기업의 성장을 들 수 있다. 최근 5년간 시가총액 증감률

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이며 선제적으로

상호작용(interaction)을 일으키고 이를 구현하는 허브모

러 단계나 유통·제조업체의 밸류체인에 다양한 디지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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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현재 이커머스 경우 제품 구매와 서비스 제공 기능을 넘 어 다양한 콘텐츠 접목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모바일로 구현하던 구매 경험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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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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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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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 Ⅰ 세션 1

노 노멀 시대, 유통의 미래

세미나 지 상 중계

도표 1 디지털 기반 기업의 시장가치 격차 단위 : %

디지털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 유통의 미래 좌우 커니 신엽 상무는 팬데믹 이후를 표준과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라는 뜻에서 ‘노 노멀(No Nomal) 시대’로 정의했다. 더불어 노 노멀 시대의 유통산업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가에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가총액 비교 기술 15배

+177 마이크로소프트

-24 IBM

유통

자동차

4배

8배

+196 아마존

+36 월마트

+1,434 테슬라

+3 폭스바겐

발표자 커니 신엽 상무

주 | 시가총액 증감률 기준은 2016년 2월~2021년 2월 자료 | 팩티바, 파이낸셜 타임즈, 커니 애널리시스

을 비교해보면 아마존, 테슬라 등 디지털 게임 체인저들이

대응할 수 있는 오퍼레이션 체계를 갖춰야 한다. 다섯 번째

델로 진화될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기존 매장 운영 형

월마트, 폭스바겐 등 레거시 기업 대비 고성장, 급성장세

는 ‘디지털화(digitized)’다. 유통업계의 디지털화란 개인화

태와 포맷 등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

를 보이고 있다(도표 1 참고).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요

된 광고, AR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AI

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체험형, 팝업 매

인을 소비자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고객니즈와 구매패턴이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갖춰야 한다. 여섯 번째로는 ‘로

장, 숍인숍, 무인화, 소형화’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개인화, 큐레이션화되며 진화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컬 및 논브랜드(local and non-branded)’를 꼽을 수 있다.

할 수 있다. 체험형 매장은 가전전문점에서 많이 도입하고

고객니즈는 지속적으로 다각도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되

앞으로도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부문 내 PL

있는데 공간에 AI,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므로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

및 로컬 제품의 카테고리가 확대될 것이다. 마지막은 온라

쇼핑패턴 동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

러나 다수의 기업들이 개별적인 소비니즈는 잘 이해하고

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마찰이 없어지는

를 제조사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 운영도

있으나 각각의 니즈를 유기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분절

(frictionless)’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고객에게 여러 채널

가능하다.

적이고 제한적인 전략을 전개하는 데 그치고 있다. 고객

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 확대

행동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커니 미국 오피스의 소비자 조사 진행에 따르면 최

고객 여정의 접점들을 연계해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근 가장 많이 판매된 헬스앤뷰티 상품은 비누, 스킨케어

이 중요하다.

두 번째 트렌드는 ‘온라인, 멀티 채널 커머스의 성장과 채널 융복합’이다. 이커머스 채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실제 커니 조사에 따르면 이처럼 고객경험을 차별화했

서 여러 멀티 채널들이 융복합화되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

을 때 기업의 재무 성과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일

로 예상된다. 즉 기존의 영역을 넘어 사업을 확장하는 형 태로 이해할 수 있다.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 세정 횟수가 증가한 것과

커니가 바라보는 유통의 미래는 다음의 7가지 키워드로

례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 기업의 매출총이익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다수의 소비자가 피부관리

정의할 수 있다. 첫째는 ‘경험 기반 변화(experience

30% 이상 증대됐으며 재구매율도 높았다. ‘고객경험 혁

에 집중했기 때문에 나타난 변화다. 이는 팬데믹 이후 유

-driven)’다. 즉 고객의 큐레이션, 개인화 니즈에 맞춰 체

신’이 유통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

통산업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예

험 기반형으로 유통산업이 변화할 것이다. 둘째는 ‘편의성

시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강해진 노 노멀 시

(convenient)’으로 상품, 서비스 제공이 궁극적으로 고객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유통 트렌드

IoT 기술 등을 통해 멀티 디바이스화 되면서 고객경험 및

대에 맞춰 유통업계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살펴본다.

편의에 의해 움직이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유통산업의 변화는 다시 크게 네 가지 트렌드로

접근 접점이 확장되고 있다. 디바이스 확대에 맞춰 관련

셋째 ‘의식변화(conscious)’는 지속가능성과 건강에 대한

나눠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 트렌드로 ‘유통 공간 경험의

수요 전체를 흡수, 구현할 수 있는 통합된 플랫폼 실현이

다각화되는 소비니즈, 차별화 경험으로 잡아라

소비니즈를 뜻한다. 다음으로 기술 지원을 통해 ‘효율적이

진화’를 꼽을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이 기존처럼 단

중요하다.

팬데믹으로 인한 대표적인 변화 사례 중 하나로 디지털 기

고 빠른 대응(efficient and fast)’이 요구된다. 이를 구현하

순히 쇼핑하는 공간에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 번째 트렌드는 ‘디지털 기술 확대’다. 고객 여정의 여

반 기업의 성장을 들 수 있다. 최근 5년간 시가총액 증감률

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이며 선제적으로

상호작용(interaction)을 일으키고 이를 구현하는 허브모

러 단계나 유통·제조업체의 밸류체인에 다양한 디지털 기

26

R E TA I L M a g a z i n e

현재 이커머스 경우 제품 구매와 서비스 제공 기능을 넘 어 다양한 콘텐츠 접목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모바일로 구현하던 구매 경험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홈

2021 December

27


COVER STORY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도표 2 디지털 게임 체인저의 10가지 강점 1

2

고객에 대한 집착

3

4

5

강력한 사명(purpose)

벤처 캐피털식 철저한

프로덕트(상품·서비스)

고객을 모든 결정과 행동의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예산관리

전담팀

제품팀이 지속적으로

핵심으로 둠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자금을 운영 임팩트와

전담 팀의 신뢰와

개선할 수 있는 자율성 부여

나침반 역할

직접 연계

책임감 강화

6

7

8

9

제품 및 기술 아키텍처

10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

플랫폼 기반

역량 및 인재 육성체계

신뢰·성과 기반 조직문화

최대 확장성, 효율성 및

디지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경력 개발 및 지식 공유가

혁신과 자주성을 장려함과

가치를 높이는 파트너 생태계 상호 가치 창출을 위한

속도 지원

제공할 플랫폼 기반 조직을

직원 경험의 핵심

동시에 성과 평가 진행

장기적인 파트너십 형성

구축하는 방안 제시

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AI, 빅데이터 애

다. 점포별 운영, 상품 재고 정보부터 챗봇 서비스 등 모든

널리틱스 기반으로 보다 세밀한 고객니즈 맞춤형 서비스

정보를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현한다.

를 제공해야 한다. 일례로 아마존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리고 진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세그먼트를 재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기 전에 기존 주문 내역 등을 분석해

정의하고 유형별 니즈를 파악해 개인화 전략을 진행해야

먼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한다. 또한 수요 예측, 공급계획, 발주 및 재고관리 등 판

처럼 디지털 기술 확대의 방향성은 고객 여정 전 단계에

매공급 관리 기반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걸쳐 유기적으로 밀착된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

상품 역시 광범위한 상품 트렌드 수집 시스템을 기반으

마지막은 ‘유통 플랫폼의 붕괴’로 설명할 수 있다. 유통,

로 선제적인 구색 강화를 실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외부

제조업체의 밸류체인 확장이나 외부 기업과의 적극적인

기관의 상품 트렌드 정보와 협력사의 상품 제안 등을 플랫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가는 움직임이 강화

폼화한다. 이를 통해 소싱부터 진열까지 빠르게 전개할 수

될 것이다. 실제로 유통업계에서 상품 소싱부터 신규 사업

있는 운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도전에 이르기까지 업태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시도가 적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경험 혁신을 실행하려면 ‘목표 설정(set ambition) → 상세 설계(design) → 시범 적용(pilot) → 적용 확대(scale) → 실제 적용(embed)’ 5단계의 과정을

디지털 오퍼레이션 진화 필수

거쳐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목표를 설정하고 고객

이 같은 트렌드를 통해 커니가 추측하는 유통의 미래는 디

니즈를 감안해 구체적인 계획을 설계한다. 이후 여러 가지

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경험 혁신으로 집결된다. 핵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를 어떻게 스케일업 할 것인가를 설

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얼마나 개인화된 경험을 창출해 제

정한다. 그렇게 스케일업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조직, 시

공하는가에 달려 있다. 유기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하려면

스템, 프로세스 등 실제 사업에 적용한다. 이처럼 단계적

디지털 오퍼레이션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먼저 기본적

인 접근법을 통해 고객 여정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

으로 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면 진화하는 고객니즈에 충

즉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 통합하는 DB화를 진행해야 한

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28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1

세미나 지상중계

세미나 지 상 중계

DAY Ⅰ 세션 2

넥스트 이커머스 전망

2라운드 돌입한 이커머스 팬덤·수익성·디테일이 핵심 첫째날 세션 2에서는 닐슨코리아의 박지혁 전무와 함께 이커머스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혁 전무는 이커머스가 새로운 국면으로 돌입했다며, 향후 이커머스 시장의 성공 키워드로 팬덤, 수익성, 구매접점의 디테일을 꼽았다. 발표자 닐슨 박지혁 전무

규 수요 창출이나 가격 인상, 프리미엄화를 통해 발생했 다. 뷰티케어 경우 전체 시장 성장의 55%가 실질적으로 신규 수요 창출이나 프리미엄화를 통해 발생했다. 사실 이 러한 특징은 2~3년 전부터 있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며 더욱 가속화됐다. 이러한 추세에 잘 대응하고 있는 유통업 체나 제조업체들은 더 많은 수혜를 볼 것이다.

멤버십 다이어트에서 밀리면 끝 이커머스 성장이 두 번째 라운드를 맞이한 가운데 팬덤, 수익성, 구매접점의 디테일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키워드 가 될 것이다. 잘 알다시피 소비재 시장에서 쿠팡과 네이 기존 온라인 시장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

버의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는 아직 콘텐츠

로 채널 이동을 한 탓에 시장 자체가 큰 폭으로 성장할 수

비중이 크지만 소비재도 지마켓 수준으로 성장했는데 이

밖에 없었다. 최근 온라인 시장의 양상은 두 가지 측면에

는 매우 유의미한 변화라 생각한다. 주목할 부분은 멤버십

주목해야 한다. 첫째,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데 이커머스

이다. 네이버는 티빙이나 영화 콘텐츠 등과 결합돼 있고

가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기존에 없던 새로

조만간 스타벅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과거 네이버 스마

운 카테고리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화장품이나 건강기능

트스토어에서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거나 소상공인의

식품 등이 대표 사례다. 그리고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

좋은 상품군들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조금 비

돼 객단가가 상승했다. 객단가 상승은 한 사람이 구입하는

싸더라도 네이버페이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네이버

구매액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온라인에서 고가 제품을

안에서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생태계를 형성

많이 구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매출도 증가하고 객단가도 상

다른 유통업체들도 멤버십을 운영하지만 소비자 입장에

승하는 구조가 됐다. 식품 경우 증가된 물량의 74%가 신

서 모두 이용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3개 정도로 좁혀질

2021 December

29


COVER STORY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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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표 1 업태별 방문 빈도·구매액 추이

배송의 질이 중요하다.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중 에는 조금 늦게 받거나 번거롭더라도 포장 부자재 없이 배 편의성

30

전 년 대 비 방 문 빈 도 (%)

10

▒ 2019 ▒ 2020 ▒ 2021

단위 : %

36.76

소비에 민감하다. 어떤 소비자는 배송기사들이 고생해서

온라인 (+27.0%)

25 20

도표 2 온라인 이용자 비중 추이(각 연도별 8월 기준)

송해주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MZ세대는 친환경

생활필수재

빨리 갖다 주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며 오프라인에서 직접 장품이나 고가 제품은 언박싱(포장 개봉)의 맛이 있어야

조합마트 (+23.4%)

5

백화점 (+2.1%)

0

배송 서비스에 대한 옵션이 많아질 것이다. 분명 이와 관

대형마트 (+8.9%)

-5

최근 20~30대 MZ 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30대 비생활필수재

-15 2

4

6

8

10

12

14

11.70

련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10

0

15.33

한다. 지금은 배송에 대한 선택지가 많지 않은데 앞으로는

편의점 (+18.9%) H&B스토어 (+0.7%)

-2

32.39

장을 보기도 한다. 일반 생활용품은 그냥 배송받아도, 화

대형 슈퍼마켓 (+25.5%)

15

-4

세미나 지 상 중계

16

18

전년 대비 월 평균 회당 구매액(%)

도 중요하지만 유통과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한 세대는 40대 다. 과거 X세대라고 불린 세대인데 사실 이커머스에서 40대

3.54 0.29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자료 | 닐슨

들이 주력 고객층이다.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층 주 | 원형 크기는 가구 침투율 의미, ( )는 전년 대비 구매액 성장률 자료 | 닐슨 컨슈머 트랙 이동 추정치(Trip Projection), 2020년 대비 2021년

은 40대다. 20~30대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구매력

이어트 식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글루틴 프리, 키토제닉

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40∼50대 비중이 빠른 속도로 상

등으로 검색한다. 아마존에서 땅콩이 없는 쿠키를 검색하

것이다. 즉, 멤버십 다이어트 현상이 일어날텐데 여기서

가했다. 예전에는 한 번에 몰아서 구입했는데, 이제 그때

승하고 있기 때문이다(도표 2 참고). 내년에는 수치가 또

면 땅콩이 있는 제품도 제시된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

밀린 유통업체는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다. 이러한 현

그때 필요할 때마다 주문하는 것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바뀔 것이다.

겠지만 현재의 소비자들은 건강이나 안전 등 본인에게 민

상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돼 내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다. 그러면 온라인에서 옵션 상품이

40∼50대가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상품은 유기농

감한 주제에 대해 엉뚱한 결과들을 보여주면 해당 사이트

보인다. 결국 상위 플랫폼의 패권이 강화될 것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 복잡할수록 소비자들은 구입하지 않

신선식품, 밀키트, 의류 등으로 고가 제품이 많다는 것이

를 신뢰하지 않는다. 다시는 그 쇼핑몰에서 검색하지 않을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무신사의 공통점은 팬덤이 강

는다. UX도 바뀌어야 한다. 기존에 온라인 전용 상품이라

공통점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에 덜 민감해 가격보다 구색

것이다.

하다는 것이다. 이제 시장 점유율보다 비록 트래픽은 적어

하면 대부분 대용량 제품이었으니 이제 패키지를 소용량

이나 브랜드를 중시한다. 그리고 복잡하게 선택 상품이 나

몇 가지 개선점을 제안하자면, 글루틴 프리, 키토제닉

도 얼마나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지 팬덤의

으로 바꿔야 한다. 배송 패턴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열돼 있는 것을 싫어한다.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

처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키워드에 맞는 디지털 매대를

소비자들을 헤비, 미디엄, 라이트 구매자로 세분화해서

는 추천 아이템 위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 하나

구성해야 한다. 그래서 업데이트 작업이 중요한다. 한국

살펴봤다. 가장 큰 특징은 전년 대비 구매빈도가 크게 증

재미있는 특징은 이 X세대의 자녀가 Z세대라는 점이다.

은 한 번 세팅하면 보통 1년은 가는데 최소 1.6개월 단위

MZ보다 X세대로 수익 모델 창출

가한 점이다. 예를 들어 헤비 구매자는 40번 이상 구매하

자녀가 없는 사람들보다 자녀가 있는 X세대들이 젊은 감

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리고 제품명 자체에 핵심 속성이

두 번째 키워드는 수익성이다. 이커머스 1라운드 때는 매

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식품에 한정한 것이라 다른 생활용

각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절묘하

포함돼야 한다. 그에 따라 클릭률이 거의 2배 이상 차이가

출이 중요했다. 지금부터는 수익성을 따져야 한다. 글로벌

품까지 포함하면 100번 이상 구매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게 결합된 세대이기도 하다. 그래서 단순히 구매력만 좋은

난다. 만약 키토제닉 스낵이라면 제조사, 브랜드 다음에

기업들도 대부분 수익성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 아마존은

헤비 구매자가 증가하는 것은 습관이 된다는 의미다. 습관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키워드를 많이 제

관련된 속성 키워드가 제품명에 담겨 있어야 소비자들의

유통사업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돈을 버는 회사인데, 아

이 되면 절대 과거로 돌아가지 못한다.

공해줄 수 있는 연령대라고 생각한다. 이 안에서 이커머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

마존마저 내년에 백화점 개점 계획을 밝혔다. 마진이 좋은 상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데이터는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많이 떨 어진 점이다. 과거 10년 동안 온라인에서 제일 중요한 것

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다음 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 지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대체상품 추천이다. 저칼로리 바닐라 아이스 크림이 품절됐을 때 보통은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보

온라인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가 바뀌었다. 예전

은 가격이었다. 그런데 그 원칙이 무너졌다. 물론 가격이

에는 객단가가 중요했는데 이제 구매 횟수가 중요하다. <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가격 이외 다른 변수들의

고도화된 키워드 시대, 검색 알고리즘 개선

스크림이 없으면 저칼로리 스낵을 보여줘야 한다. 속성 키

표 1>을 보면 온라인 채널은 다른 채널과 달리 전년 대비

영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구매접점의 디테일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검색

워드의 알고리즘을 강화해 디지털 매대구성을 정비해야

키워드가 고도화되고 다양화됐다. 음식 같은 경우 그냥 다

할 때다.

객단가(1회 평균 구매액)는 줄고 구매 횟수는 극적으로 증

3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그동안 배송 경쟁이 속도전이었다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여준다. 그러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다. 저칼로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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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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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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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표 1 업태별 방문 빈도·구매액 추이

배송의 질이 중요하다.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중 에는 조금 늦게 받거나 번거롭더라도 포장 부자재 없이 배 편의성

30

전 년 대 비 방 문 빈 도 (%)

10

▒ 2019 ▒ 2020 ▒ 2021

단위 : %

36.76

소비에 민감하다. 어떤 소비자는 배송기사들이 고생해서

온라인 (+27.0%)

25 20

도표 2 온라인 이용자 비중 추이(각 연도별 8월 기준)

송해주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MZ세대는 친환경

생활필수재

빨리 갖다 주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며 오프라인에서 직접 장품이나 고가 제품은 언박싱(포장 개봉)의 맛이 있어야

조합마트 (+23.4%)

5

백화점 (+2.1%)

0

배송 서비스에 대한 옵션이 많아질 것이다. 분명 이와 관

대형마트 (+8.9%)

-5

최근 20~30대 MZ 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30대 비생활필수재

-15 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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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

14

11.70

련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10

0

15.33

한다. 지금은 배송에 대한 선택지가 많지 않은데 앞으로는

편의점 (+18.9%) H&B스토어 (+0.7%)

-2

32.39

장을 보기도 한다. 일반 생활용품은 그냥 배송받아도, 화

대형 슈퍼마켓 (+25.5%)

15

-4

세미나 지 상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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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월 평균 회당 구매액(%)

도 중요하지만 유통과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한 세대는 40대 다. 과거 X세대라고 불린 세대인데 사실 이커머스에서 40대

3.54 0.29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자료 | 닐슨

들이 주력 고객층이다.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층 주 | 원형 크기는 가구 침투율 의미, ( )는 전년 대비 구매액 성장률 자료 | 닐슨 컨슈머 트랙 이동 추정치(Trip Projection), 2020년 대비 2021년

은 40대다. 20~30대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구매력

이어트 식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글루틴 프리, 키토제닉

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40∼50대 비중이 빠른 속도로 상

등으로 검색한다. 아마존에서 땅콩이 없는 쿠키를 검색하

것이다. 즉, 멤버십 다이어트 현상이 일어날텐데 여기서

가했다. 예전에는 한 번에 몰아서 구입했는데, 이제 그때

승하고 있기 때문이다(도표 2 참고). 내년에는 수치가 또

면 땅콩이 있는 제품도 제시된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

밀린 유통업체는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다. 이러한 현

그때 필요할 때마다 주문하는 것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바뀔 것이다.

겠지만 현재의 소비자들은 건강이나 안전 등 본인에게 민

상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돼 내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다. 그러면 온라인에서 옵션 상품이

40∼50대가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상품은 유기농

감한 주제에 대해 엉뚱한 결과들을 보여주면 해당 사이트

보인다. 결국 상위 플랫폼의 패권이 강화될 것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 복잡할수록 소비자들은 구입하지 않

신선식품, 밀키트, 의류 등으로 고가 제품이 많다는 것이

를 신뢰하지 않는다. 다시는 그 쇼핑몰에서 검색하지 않을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무신사의 공통점은 팬덤이 강

는다. UX도 바뀌어야 한다. 기존에 온라인 전용 상품이라

공통점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에 덜 민감해 가격보다 구색

것이다.

하다는 것이다. 이제 시장 점유율보다 비록 트래픽은 적어

하면 대부분 대용량 제품이었으니 이제 패키지를 소용량

이나 브랜드를 중시한다. 그리고 복잡하게 선택 상품이 나

몇 가지 개선점을 제안하자면, 글루틴 프리, 키토제닉

도 얼마나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지 팬덤의

으로 바꿔야 한다. 배송 패턴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열돼 있는 것을 싫어한다.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

처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키워드에 맞는 디지털 매대를

소비자들을 헤비, 미디엄, 라이트 구매자로 세분화해서

는 추천 아이템 위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 하나

구성해야 한다. 그래서 업데이트 작업이 중요한다. 한국

살펴봤다. 가장 큰 특징은 전년 대비 구매빈도가 크게 증

재미있는 특징은 이 X세대의 자녀가 Z세대라는 점이다.

은 한 번 세팅하면 보통 1년은 가는데 최소 1.6개월 단위

MZ보다 X세대로 수익 모델 창출

가한 점이다. 예를 들어 헤비 구매자는 40번 이상 구매하

자녀가 없는 사람들보다 자녀가 있는 X세대들이 젊은 감

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리고 제품명 자체에 핵심 속성이

두 번째 키워드는 수익성이다. 이커머스 1라운드 때는 매

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식품에 한정한 것이라 다른 생활용

각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절묘하

포함돼야 한다. 그에 따라 클릭률이 거의 2배 이상 차이가

출이 중요했다. 지금부터는 수익성을 따져야 한다. 글로벌

품까지 포함하면 100번 이상 구매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게 결합된 세대이기도 하다. 그래서 단순히 구매력만 좋은

난다. 만약 키토제닉 스낵이라면 제조사, 브랜드 다음에

기업들도 대부분 수익성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 아마존은

헤비 구매자가 증가하는 것은 습관이 된다는 의미다. 습관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키워드를 많이 제

관련된 속성 키워드가 제품명에 담겨 있어야 소비자들의

유통사업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돈을 버는 회사인데, 아

이 되면 절대 과거로 돌아가지 못한다.

공해줄 수 있는 연령대라고 생각한다. 이 안에서 이커머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

마존마저 내년에 백화점 개점 계획을 밝혔다. 마진이 좋은 상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데이터는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많이 떨 어진 점이다. 과거 10년 동안 온라인에서 제일 중요한 것

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다음 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 지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대체상품 추천이다. 저칼로리 바닐라 아이스 크림이 품절됐을 때 보통은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보

온라인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가 바뀌었다. 예전

은 가격이었다. 그런데 그 원칙이 무너졌다. 물론 가격이

에는 객단가가 중요했는데 이제 구매 횟수가 중요하다. <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가격 이외 다른 변수들의

고도화된 키워드 시대, 검색 알고리즘 개선

스크림이 없으면 저칼로리 스낵을 보여줘야 한다. 속성 키

표 1>을 보면 온라인 채널은 다른 채널과 달리 전년 대비

영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구매접점의 디테일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검색

워드의 알고리즘을 강화해 디지털 매대구성을 정비해야

키워드가 고도화되고 다양화됐다. 음식 같은 경우 그냥 다

할 때다.

객단가(1회 평균 구매액)는 줄고 구매 횟수는 극적으로 증

3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그동안 배송 경쟁이 속도전이었다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여준다. 그러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다. 저칼로리 아이

2021 December

31


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DAY Ⅰ 세션 3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세미나 지 상 중계

1

데이터 밸류 체인 시대 여는 리얼타임 리테일의 출현 세 번째 세션을 담당한 구글코리아의 김은영 상무는 데이터가 어떻게 유통 비즈니스를 바꾸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기업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데이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리얼타임 리테일의 출현과 고객생애가치 예측에 따른 마케팅 고도화 등 데이터가 어떻게 유통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지 알아보자.

도표 1 데이터 밸류체인

사용자 데이터

직원 데이터

기업 데이터

환경 & 트렌드

소비자 행동

디스커버리 & 상호작용

직원

오퍼레이션

구매력

소비자 구매여정

구매 컨텍스트

마케팅

수요예측

라이프스타일·소비 트렌드

구매빈도

인터렉티브 카달로그

구매

실시간 재고관리

날씨 및 이벤트

제품 탐색 행태

개인화 제품 추천

프로모션

적응 로직

소비패턴

가격 탄력성

디스커버리

MD

품질 및 클레임 관리

신기술 보급

바스켓 사이즈 및 픽업옵션

맞춤형 고객 서비스

풀필먼트

pLTV

발표자 구글코리아 김은영 상무

한편, 소비자들의 구매여정이 더욱 복잡해졌다. 5명 중

소득 가정의 틴에이저들이 제일 좋아하는 앱이 애플도 아

담았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그러면 바로 생산 주문을

3명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 이용 개수가 늘었다

니고 바로 쉬인이라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커머스계의 틱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 결정할 수 있고, 어떤 상품을 상

고 답했다. 구매 전환이 훨씬 길어졌지만 최종 구매까지

톡으로 불리는 쉬인은 오프라인 접점을 걷어내고 온라인

단에 올릴 것인지 알 수 있다. 신제품 수가 워낙 많아 콘텐

걸리는 실제 시간이 길어진 것은 아니다. 훨씬 더 빨리 구

으로 빠르게 고객 취향을 파악해 제품을 생산하는 리얼타

츠를 만드는 일도 사람이 작업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다.

매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 형태로 받기를 원한

임 리테일을 구현했다. 전 과정을 자동화시켰는데 그 후방

그래서 콘텐츠도 자동화 기능으로 현지화하고 있다. 똑같

다. 이제 소비자들은 인내심이 약해졌다. 자신보다 더 자

에 데이터가 있다. 항저우의 조그마한 패션업체가 팬데믹

은 드레스라도 배경이 사막이나 해변으로 현지에 맞게 자

신을 잘 아는 초인적인 리테일러를 기대한다. 숨은 니즈를

동안 전세계를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리얼타임 리테일이

동으로 바뀐다.

잘 알아내는 알고리즘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1분

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월등한

동안 유튜브에 400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간다. 그러면 방

일단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자사 데이터뿐

고객경험으로 온라인 트래픽을 유입시켜야 한다. 이렇게

대한 양의 소비자 취향과 행동 데이터가 쌓인다. 소비자들

아니라 구글의 트렌드 파인더(전세계 고객 검색 기반 분석

축적한 데이터로 자사만의 통찰력을 구축해 고객에게 개

은 나날이 까다롭고 인내심이 없어질 것이다.

데이터)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러면 중국에서 두바이

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 동안 소비자에게 일어난 가장 큰

소비자들은 어떤 드레스를 입는지 알 수 있다. 자사의 데

변화는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신인류가 된 것이다. 소비자

팬데믹 장악한 리얼타임 리테일러 ‘쉬인’

이터뿐 아니라 외부, 경쟁사, 관련 업종의 데이터들을 모

구매할 고객, 데이터는 알고 있다

들은 일방적으로 브랜드나 유통업체가 강요하는 제품 및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전통적인 밸류체인이 아닌 데이터

두 융합해서 실시간으로 전세계 패션 트렌드에 맞는 제품

데이터가 가져온 두 번째 변화는 마케팅 측면에서 고효율

트렌드가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아

밸류체인에 대해 고민할 때가 됐다(도표 1 참고). 소비자

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적으로 고객생애가치를 예측하기 시작한 점이다. 그러면

주도록 알고리즘을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그러한 가운데

는 어떤 소비패턴과 트렌드 취향을 가졌는지에 대한 데이

게다가 압도적인 고객경험으로 재방문할 수밖에 없게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새로

지난 2년 동안 유튜브가 쇼핑 전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터, 그리고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이 수집하거

만들어 계속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와 관련한 콘텐츠

운 수익 모델도 창출할 수 있다. 대형 판촉행사를 진행할

매우 커졌다. 세대별로 쇼핑 전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나 확보해야 하는 데이터, 마지막으로 후방 오퍼레이션 단

와 인센티브 프로그램들이 잘 운용되고 있다. 특히 고객들

때마다 고질적인 문제가 체리피커들이 유입되는 것이다.

조사해봤더니, ‘유튜브에서 쇼핑을 시작한다’, ‘구매에 확

계에서 생산되고 수집되는 데이터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

이 재방문하게 하려면 고객의 취향을 고객보다 더 잘 알아

트래픽에는 도움이 되는데 이 소비자들이 정말 진성 고객

신이 들지 않을 때 본인과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

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새로운 커머스가 탄생할 것이다.

야 한다. 고객이 이 전에 검색했거나 카트에 넣었던 제품

인지 알 수 없다. 구글이나 혹은 제3자 데이터를 융합해서

과 동일한 제품들을 추천하는 식의 데이터 알고리즘을 계

조금 더 통합적으로 고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링을 활용

속 준비하고 있다.

하는 방법이 있다.

는 유튜버의 후기를 통해 확신을 얻는다’는 트렌드가 강하

2021년 미국에서 아마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 앱

게 나타났다. 심지어 Z세대는 알고리즘 추천이나 좋아하

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쉬인’이라는 중국의 패션몰 앱

는 채널에서 추천을 받아 쇼핑을 시작하고 마무리했다.

인데 지난 8년 동안 매년 100%씩 성장했다. 미국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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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제품을 사이트에 론칭하면 전세계에서 몇 명이 카트에

가장 쉬운 접근법은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고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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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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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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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Ⅰ 세션 3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

세미나 지 상 중계

1

데이터 밸류 체인 시대 여는 리얼타임 리테일의 출현 세 번째 세션을 담당한 구글코리아의 김은영 상무는 데이터가 어떻게 유통 비즈니스를 바꾸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기업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데이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리얼타임 리테일의 출현과 고객생애가치 예측에 따른 마케팅 고도화 등 데이터가 어떻게 유통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지 알아보자.

도표 1 데이터 밸류체인

사용자 데이터

직원 데이터

기업 데이터

환경 & 트렌드

소비자 행동

디스커버리 & 상호작용

직원

오퍼레이션

구매력

소비자 구매여정

구매 컨텍스트

마케팅

수요예측

라이프스타일·소비 트렌드

구매빈도

인터렉티브 카달로그

구매

실시간 재고관리

날씨 및 이벤트

제품 탐색 행태

개인화 제품 추천

프로모션

적응 로직

소비패턴

가격 탄력성

디스커버리

MD

품질 및 클레임 관리

신기술 보급

바스켓 사이즈 및 픽업옵션

맞춤형 고객 서비스

풀필먼트

pLTV

발표자 구글코리아 김은영 상무

한편, 소비자들의 구매여정이 더욱 복잡해졌다. 5명 중

소득 가정의 틴에이저들이 제일 좋아하는 앱이 애플도 아

담았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그러면 바로 생산 주문을

3명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 이용 개수가 늘었다

니고 바로 쉬인이라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커머스계의 틱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 결정할 수 있고, 어떤 상품을 상

고 답했다. 구매 전환이 훨씬 길어졌지만 최종 구매까지

톡으로 불리는 쉬인은 오프라인 접점을 걷어내고 온라인

단에 올릴 것인지 알 수 있다. 신제품 수가 워낙 많아 콘텐

걸리는 실제 시간이 길어진 것은 아니다. 훨씬 더 빨리 구

으로 빠르게 고객 취향을 파악해 제품을 생산하는 리얼타

츠를 만드는 일도 사람이 작업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다.

매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 형태로 받기를 원한

임 리테일을 구현했다. 전 과정을 자동화시켰는데 그 후방

그래서 콘텐츠도 자동화 기능으로 현지화하고 있다. 똑같

다. 이제 소비자들은 인내심이 약해졌다. 자신보다 더 자

에 데이터가 있다. 항저우의 조그마한 패션업체가 팬데믹

은 드레스라도 배경이 사막이나 해변으로 현지에 맞게 자

신을 잘 아는 초인적인 리테일러를 기대한다. 숨은 니즈를

동안 전세계를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리얼타임 리테일이

동으로 바뀐다.

잘 알아내는 알고리즘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1분

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월등한

동안 유튜브에 400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간다. 그러면 방

일단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자사 데이터뿐

고객경험으로 온라인 트래픽을 유입시켜야 한다. 이렇게

대한 양의 소비자 취향과 행동 데이터가 쌓인다. 소비자들

아니라 구글의 트렌드 파인더(전세계 고객 검색 기반 분석

축적한 데이터로 자사만의 통찰력을 구축해 고객에게 개

은 나날이 까다롭고 인내심이 없어질 것이다.

데이터)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러면 중국에서 두바이

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 동안 소비자에게 일어난 가장 큰

소비자들은 어떤 드레스를 입는지 알 수 있다. 자사의 데

변화는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신인류가 된 것이다. 소비자

팬데믹 장악한 리얼타임 리테일러 ‘쉬인’

이터뿐 아니라 외부, 경쟁사, 관련 업종의 데이터들을 모

구매할 고객, 데이터는 알고 있다

들은 일방적으로 브랜드나 유통업체가 강요하는 제품 및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전통적인 밸류체인이 아닌 데이터

두 융합해서 실시간으로 전세계 패션 트렌드에 맞는 제품

데이터가 가져온 두 번째 변화는 마케팅 측면에서 고효율

트렌드가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아

밸류체인에 대해 고민할 때가 됐다(도표 1 참고). 소비자

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적으로 고객생애가치를 예측하기 시작한 점이다. 그러면

주도록 알고리즘을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그러한 가운데

는 어떤 소비패턴과 트렌드 취향을 가졌는지에 대한 데이

게다가 압도적인 고객경험으로 재방문할 수밖에 없게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새로

지난 2년 동안 유튜브가 쇼핑 전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터, 그리고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이 수집하거

만들어 계속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와 관련한 콘텐츠

운 수익 모델도 창출할 수 있다. 대형 판촉행사를 진행할

매우 커졌다. 세대별로 쇼핑 전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나 확보해야 하는 데이터, 마지막으로 후방 오퍼레이션 단

와 인센티브 프로그램들이 잘 운용되고 있다. 특히 고객들

때마다 고질적인 문제가 체리피커들이 유입되는 것이다.

조사해봤더니, ‘유튜브에서 쇼핑을 시작한다’, ‘구매에 확

계에서 생산되고 수집되는 데이터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

이 재방문하게 하려면 고객의 취향을 고객보다 더 잘 알아

트래픽에는 도움이 되는데 이 소비자들이 정말 진성 고객

신이 들지 않을 때 본인과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

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새로운 커머스가 탄생할 것이다.

야 한다. 고객이 이 전에 검색했거나 카트에 넣었던 제품

인지 알 수 없다. 구글이나 혹은 제3자 데이터를 융합해서

과 동일한 제품들을 추천하는 식의 데이터 알고리즘을 계

조금 더 통합적으로 고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링을 활용

속 준비하고 있다.

하는 방법이 있다.

는 유튜버의 후기를 통해 확신을 얻는다’는 트렌드가 강하

2021년 미국에서 아마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 앱

게 나타났다. 심지어 Z세대는 알고리즘 추천이나 좋아하

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쉬인’이라는 중국의 패션몰 앱

는 채널에서 추천을 받아 쇼핑을 시작하고 마무리했다.

인데 지난 8년 동안 매년 100%씩 성장했다. 미국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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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제품을 사이트에 론칭하면 전세계에서 몇 명이 카트에

가장 쉬운 접근법은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고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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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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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도표 2 고객별 생애가치에 따른 마케팅 투자 차등화 1,500

고객생애가치

1,000 고객 가치별 마케팅 투자 차등화 500 기존 마케팅 투자

0 저

CLV 십분위 분배율

최근 관심사나 구매의도를 접목해 고객을 조금 더 입체적

프로모션을 할 때 보다 정교하게 타깃 마케팅을 진행할 수

으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30일 동안 이 고객이 얼

있다. 심지어 자사 사이트뿐 아니라 외부 사이트에 광고를

마나 구입할 것 같은지 점수화한다. 그러면 점수가 제일

할 때도 연동시켜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높은 고객들에게 다른 형태의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

데이터 조직 역량과 매칭 기술 구축해야

다. 이것은 초보 버전이고 고급 버전도 있다. 기존 유통업체

이제 기업은 소비자 데이터, 직원 데이터, 기업 데이터로

들은 자사만의 오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자사만의 데이터 랩을 구축해야 한다. 그런데 데이터 획득

현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들을 접목해 구글과 함께

전략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단순히 데이터만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다. 고객이 사용하는 OS는 무엇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두 가지 요소를 고민해야 하는

인지, 디바이스 사이즈는 어떠한지, 주로 주말에만 들어오

데 첫째는 조직 역량이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절대

는지 아니면 밤에만 들어오는지 고객을 알 수 있는 수백

답이 나오지 않는다. 전체 데이터 지도를 그려놓고 뭐가

개의 항목이 있다.

필요한지, 그리고 자사에 없는 데이터는 무엇인지 파악해

구글 고객사 중 동남아시아 대형 이커머스 업체가 있다. 이 쇼핑몰 경우 다른 카테고리는 괜찮은데 패션과 스마트

야 한다. 부진한 부분은 제3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적극 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

폰 카테고리가 취약한 것이 고민이었다. 그래서 앞서 설명

두 번째는 기술적으로 자사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의 매

한 여러 항목을 통해 어떠한 속성의 고객들이 해당 카테고

칭률을 개선해야 한다. 자사 데이터만으로는 절대 고객이

리 구매 가능성이 높은지 모델링해서 실제 테스트를 시행

나 트렌드를 읽을 수 없다. 그러려면 자사 데이터와 제3자

했다. 그랬더니 구매 전환율이 72배나 증가하는 경이로운

데이터, 공공 데이터를 모두 아울러 매칭시켜야 한다. 그

경험을 했다.

래서 매칭을 위한 기술과 방법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한편, 고객의 인사이트나 데이터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

이 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매칭률을 계산

조를 통해 수익 모델을 확장하는 업체도 있다. 크로거가

하기 위한 기술과 데이터 통합 관리를 준비해야 한다. 이상

비슷한 모델로 신규 서비스를 론칭했는데 데이터를 활용

과 같이 자사의 비즈니스에 맞는 알고리즘을 계속해서 축

해 수익성 모델을 창출한 사례다. 자사 멤버십 고객 데이

적해나가는 작업은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그래야 앞서

터를 분석해 제조업체에게 제공한다. 그러면 자사몰에서

소개한 쉬인 정도의 리얼타임 리테일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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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1

1

세미나 지상중계

세미나 지 상 중계

DAY Ⅰ 세션 4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미래 배송의 변화

무인 라스트마일 배송 자율주행 로봇이 실현할 것 우아한형제들의 김요섭 이사는 10년 내 라스트마일 배송 진화와 관련해 유의미한 변화들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배달로봇 진화 사례나 성장세, 국내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통해 로봇배달이 먼 이야기가 아닌 실제 우리 생활 가까운 곳에서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자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이사

사례를 살펴본다. 최근 가장 뛰어난 기술력과 확장성을 보 이는 로봇배달 서비스 기업을 꼽으라면 스타십테크놀로지 (Starship Technologies)를 들 수 있다. 스타십은 2015년 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35개 지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 를 전개하고 있는데, 대상 지역이 지난해 대비 4배 정도 크 게 증가했다. 사업 시행 시점부터 올해 1월까지 누적 주문 처리 수가 100만 건이었는데, 9개월 만인 지난 10월에는 200만 건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로봇배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스타십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커피, 우 유, 피자, 바나나 순으로 많이 배달한 것으로 집계된다. 매 10년 후 배달 사업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지난해 발표된

일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탑업 쇼핑(top-up shopping)’

럭스리서치(Lux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택배 물

형태가 로봇배달로 많이 이용되고 있고 생필품 구매 위주

량은 2020년 100억 개에서 2030년 기준 298억 개까지 증

로 로봇배달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도 796조 원까지 확대되

최근 미국 내 로봇배달은 소량의 생필품을 단거리 내 빠르

며, 이 중 로봇배달 시장은 50조 원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게 배달하는 역할로 포지셔닝되고 있다.

예측됐다. 한편 지난 9월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이어서 얀덱스 SDG(Yandex Self-driving group) 사

Market Research)는 올해 기준 전세계 배달로봇 시장 규

례를 설명한다. 러시아의 구글이라 불리는 얀덱스의 자율

모를 35억 달러로 집계했으며, 2030년에는 300억 달러까

주행 자회사 얀덱스 SDG는 로버(Rover)라는 이름의 배달

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도표 1 참고).

로봇을 개발했다. 러시아 내에서 150대로 로봇배달 서비 스를 제공해왔는데 최근 미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그

글로벌 시장 진출하는 배달로봇 스타트업들

럽허브(Grubhub)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대학교 내 로

먼저 다양한 로봇배달 기술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봇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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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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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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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 앞서 살펴본 스타십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던

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로봇배달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상권 중 하나가 대학교로, 그럽허브와 얀덱스 연합이 여기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며 회사 가치가 올해 10조 원까지

에 합류하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살펴볼 키위봇(Kiwibot)도 현재 버클리 등 대

이런 사례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퀵커머스에 대한 수

학교 위주로 로봇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요와 니즈가 로봇배달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점을 알 수

10만 건의 배달 수를 달성했으며 현재 기준 미국 내에서

있다. 실제로 스타십, 키위봇 등 배달로봇 기업들의 운영

200대의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 매장을 대

로봇 수가 2018년 대비 최근 10~30배 정도 증가한 점이

상으로 야간에 직접 물건을 꺼내 배달 가능한 로봇 기술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더불어 배달로봇 회사와 음식 배달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만 사업을 운

서비스의 적극적인 파트너십 확대도 예상된다.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이처럼 미국, 유럽 시장을 중심으

‘도어투도어’ 서비스 실현 목표

로 하던 배달로봇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국내에서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로봇 운영

있다.

현황을 보면,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

도표 2 우아한형제들 로봇 기술 진화

1년 8개월

시범 서비스 기간

2017년

실내 배달로봇

영하던 키위봇은 지난달 중동 두바이의 라스트마일 배송

약 6,000

누적 배달 수

2018년

서빙로봇 필드테스트 (천안 푸드코트, 2017년 5월)

서빙로봇 시범 서비스 (피자헛 목동점, 2018년 8월)

20+

2019년

미국 내 4위 음식 배달 플랫폼 포스트메이츠도 자율주행

측했기 때문이다.

실외 배달로봇

르게 변화할 것이며 특히 배달로봇에 시장성이 있다고 예

서비스 투입 로봇

2020년

실내 배달로봇 Relay 배달 시범 서비스 (우형 본사, 2019년 8월)

에 나섰다. 앞으로 3~5년 뒤에 배달의 형태가 지금과 다

퀵커머스 수요에 급성장하는 로봇배달 시장

세미나 지 상 중계

실외 배달로봇 Relay 배달 필드테스트 (잠실 레이크팰리스, 2019년 4월)

시범 서비스 지역

7곳

2021년

실내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우형 본사, 2020년 7월)

실내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H에비뉴 건대점, 2020년 8월)

실내외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광교 앨리웨이, 2021년 연말 오픈 목표)

배달로봇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

2017년 푸드코트 매장 내에서 서빙로봇의 시범운영을

행 로봇 담당 부서를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로

진행하며 사업의 첫 발을 뗐다. 이후 2018년에는 피자

분사시켰다. 로봇 이름은 서브(Serve)로 샌프란시스코에

F&B 전문점과 협업해 본격적으로 서빙로봇의 실효성을

서 배달로봇 최초로 공공도로에서 배달할 수 있는 자격을

테스트했다.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로봇배달의 실용성과

받으며 적극적으로 테스트 운영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보완해야 할 기술적인 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있다. 한편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의 엔

실내뿐 아니라 실외 배달을 위해 2019년부터는 서울의 아

지니어들이 창업한 뉴로(Nuro)도 주목 받고 있는 기업 중

파트나 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외 자율주행 시범 운영에 나

하나다. 뉴로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초로 상

섰다.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이 많은 국내 경우 실외나 실내

지난해에는 이런 경험들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화된 로

주는 형태다. 배달직원이 한 건의 배달을 완료하는 데는

업용 무인 배송 서비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도미노피자

만 되는 기술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술 개발

봇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했다. 대표적인 것이 ‘도어투도어’

평균 2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특히 가장 많이 소요되는

서비스로 가게에서 고객이 있는 층까지 배달해주는 것이

부분이 엘리베이터를 대기하는 시간으로 보통 5~7분 정

다. 먼저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4주 동안 테스트를 진행

도 걸린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테스트로 7분 정

해 700여 건을 배달했다. 해당 배달을 완수하려면 먼저

도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도표 1 글로벌 배송 로봇 시장 예측 300.5

35.3

장 균성 연평 4.5% 2

2021년

자료 |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 9월

3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30년

단위 : 억 달러

실외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건국대학교, 2019년 8월)

및 테스트가 필요했다.

실외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수원 광교 앨리웨이, 2020년 8월)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올라가 배달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움직여야 한다. 특히 당사 본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실내·실외 배송을 1년 넘게 서비

경우 짝수층, 홀수층 엘리베이터가 나뉘어 있으며 로봇이

스하고 있다. 누적 건수만 2천 건으로 의미 있는 부분은

이를 구분해 탈 수 있는 수준이 돼야 배달이 가능하다. 따

눈이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실내, 실외 주행 모두 안정

라서 엘리베이터 제조사와 협업을 진행해 엘리베이터 시

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 반경 500~600m

스템과 배달로봇 간 무선 통신이 가능하게 했다.

거리의 가게에서부터 배달을 시작하고 있으며 평균 소요

올해 6월부터는 실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내 배

배달 시간은 20분 정도다. 이처럼 지속적인 기술, 서비스

달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배달직원이 아파트 1층에

개발에 나서고 있다. 머지 않아 로봇이 문앞까지 배달해주

도착해 대기하던 배달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로봇이 직접

는 ‘도어투도어’ 서비스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December

37


COVER STORY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1

다. 앞서 살펴본 스타십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던

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로봇배달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상권 중 하나가 대학교로, 그럽허브와 얀덱스 연합이 여기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며 회사 가치가 올해 10조 원까지

에 합류하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살펴볼 키위봇(Kiwibot)도 현재 버클리 등 대

이런 사례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퀵커머스에 대한 수

학교 위주로 로봇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요와 니즈가 로봇배달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점을 알 수

10만 건의 배달 수를 달성했으며 현재 기준 미국 내에서

있다. 실제로 스타십, 키위봇 등 배달로봇 기업들의 운영

200대의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 매장을 대

로봇 수가 2018년 대비 최근 10~30배 정도 증가한 점이

상으로 야간에 직접 물건을 꺼내 배달 가능한 로봇 기술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더불어 배달로봇 회사와 음식 배달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만 사업을 운

서비스의 적극적인 파트너십 확대도 예상된다.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이처럼 미국, 유럽 시장을 중심으

‘도어투도어’ 서비스 실현 목표

로 하던 배달로봇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국내에서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로봇 운영

있다.

현황을 보면,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

도표 2 우아한형제들 로봇 기술 진화

1년 8개월

시범 서비스 기간

2017년

실내 배달로봇

영하던 키위봇은 지난달 중동 두바이의 라스트마일 배송

약 6,000

누적 배달 수

2018년

서빙로봇 필드테스트 (천안 푸드코트, 2017년 5월)

서빙로봇 시범 서비스 (피자헛 목동점, 2018년 8월)

20+

2019년

미국 내 4위 음식 배달 플랫폼 포스트메이츠도 자율주행

측했기 때문이다.

실외 배달로봇

르게 변화할 것이며 특히 배달로봇에 시장성이 있다고 예

서비스 투입 로봇

2020년

실내 배달로봇 Relay 배달 시범 서비스 (우형 본사, 2019년 8월)

에 나섰다. 앞으로 3~5년 뒤에 배달의 형태가 지금과 다

퀵커머스 수요에 급성장하는 로봇배달 시장

세미나 지 상 중계

실외 배달로봇 Relay 배달 필드테스트 (잠실 레이크팰리스, 2019년 4월)

시범 서비스 지역

7곳

2021년

실내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우형 본사, 2020년 7월)

실내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H에비뉴 건대점, 2020년 8월)

실내외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광교 앨리웨이, 2021년 연말 오픈 목표)

배달로봇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

2017년 푸드코트 매장 내에서 서빙로봇의 시범운영을

행 로봇 담당 부서를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로

진행하며 사업의 첫 발을 뗐다. 이후 2018년에는 피자

분사시켰다. 로봇 이름은 서브(Serve)로 샌프란시스코에

F&B 전문점과 협업해 본격적으로 서빙로봇의 실효성을

서 배달로봇 최초로 공공도로에서 배달할 수 있는 자격을

테스트했다.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로봇배달의 실용성과

받으며 적극적으로 테스트 운영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보완해야 할 기술적인 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있다. 한편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의 엔

실내뿐 아니라 실외 배달을 위해 2019년부터는 서울의 아

지니어들이 창업한 뉴로(Nuro)도 주목 받고 있는 기업 중

파트나 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외 자율주행 시범 운영에 나

하나다. 뉴로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초로 상

섰다.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이 많은 국내 경우 실외나 실내

지난해에는 이런 경험들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화된 로

주는 형태다. 배달직원이 한 건의 배달을 완료하는 데는

업용 무인 배송 서비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도미노피자

만 되는 기술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술 개발

봇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했다. 대표적인 것이 ‘도어투도어’

평균 2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특히 가장 많이 소요되는

서비스로 가게에서 고객이 있는 층까지 배달해주는 것이

부분이 엘리베이터를 대기하는 시간으로 보통 5~7분 정

다. 먼저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4주 동안 테스트를 진행

도 걸린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테스트로 7분 정

해 700여 건을 배달했다. 해당 배달을 완수하려면 먼저

도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도표 1 글로벌 배송 로봇 시장 예측 300.5

35.3

장 균성 연평 4.5% 2

2021년

자료 |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 9월

3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30년

단위 : 억 달러

실외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건국대학교, 2019년 8월)

및 테스트가 필요했다.

실외 배달로봇 D2D 배달 오픈베타 서비스 (수원 광교 앨리웨이, 2020년 8월)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올라가 배달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움직여야 한다. 특히 당사 본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실내·실외 배송을 1년 넘게 서비

경우 짝수층, 홀수층 엘리베이터가 나뉘어 있으며 로봇이

스하고 있다. 누적 건수만 2천 건으로 의미 있는 부분은

이를 구분해 탈 수 있는 수준이 돼야 배달이 가능하다. 따

눈이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실내, 실외 주행 모두 안정

라서 엘리베이터 제조사와 협업을 진행해 엘리베이터 시

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 반경 500~600m

스템과 배달로봇 간 무선 통신이 가능하게 했다.

거리의 가게에서부터 배달을 시작하고 있으며 평균 소요

올해 6월부터는 실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내 배

배달 시간은 20분 정도다. 이처럼 지속적인 기술, 서비스

달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배달직원이 아파트 1층에

개발에 나서고 있다. 머지 않아 로봇이 문앞까지 배달해주

도착해 대기하던 배달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로봇이 직접

는 ‘도어투도어’ 서비스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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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

|

DAY Ⅱ 세션 1

1

도표 1 기존 빅데이터 전략의 문제점 산재된 내부 정보 및 소비자 데이터 활용 부족의 문제점

전방위적 DX 기술 도입으로 고객 불편 해소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은 아마존이 지향하는 ‘고객경험 혁신’은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등 DX 기술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분석으로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상품소싱, SCM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자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세미나 지 상 중계

산재된 내부 데이터

감(感)에 의한 의사결정

대응 가능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대규모 중심 마케팅 및 영업

회사가 원하는 신제품 소싱 및 MD

치, 수량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마존 물류

두 번째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관점에서

센터는 정해진 위치에 상품을 적재할 필요 없이 랜덤 보관

아마존의 DX 기술 적용을 살펴본다. SCM은 수요 예측에

(Random Stow) 방식을 적용한다. 다양한 카테고리, 브

수요 예측,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이 선결 조건

서 시작된다. 실제 수요보다 과소하게 예측하면 결품이 발

랜드의 상품이 규칙 없이 무작위로 적재돼 있으며 피킹시

먼저 아마존의 상품 소싱 및 머천다이징 관련 DX 전략을

생하고, 반대로 과도하게 설정할 경우 불필요한 비용과 재

에는 키바가 해당 선반을 피커 앞으로 옮겨 온다. 이를 통

설명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려면 고객에 대

고, 폐기가 증가한다. 수요 예측만 정확히 진행해도 많은

해 피킹 속도 향상, 오피킹 방지, 공간 최적화 효과를 내고

한 면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통기업들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있다. 또한 별도로 재고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은 평균 16가지의 고객 데이터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아마존도 2007년까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요 예측

조사되는데, 이는 고객 데이터가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음

을 진행해왔다. 이후 머신러닝을 도입했고 2015년에 딥러

을 뜻한다. 이렇게 산재된 데이터로는 고객 이해도를 높이

닝까지 접목하면서 15배 높은 수요 예측 정확도를 이끌어

구매전환율 높이는 개인화 마케팅 탑재해야

거나 단일화된 시각을 가지기 어렵다. 결국 데이터 기반이

냈다. 이러한 성과도 데이터 레이크 기반 데이터 분석을

이어서 유통기업의 판매 활동과 오퍼레이션 관점에서 아

아닌 담당 MD의 감이나 경험에 의지한 소싱과 머천다이

통해 실현한 것이다. 여기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크게 세

마존의 DX 사례를 소개한다. 고객경험을 향상하려면 고

징이 전개되는 것이다(도표 1 참고).

가지다. 매출, 재고량 등 과거 시계열 데이터와 날씨, 경

객의 전 구매 여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야 한다. 아

아마존은 <도표 2>와 같이 웹페이지, 보이스 디바이스,

쟁사 자료 등 연관 데이터, 원산지, 카테고리 같은 상품의

마존은 알렉사, 아마존원, 아마존고 등 최신 디바이스와

10년 후에도 유통산업 환경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

매장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과 내부 오퍼레이션을 통해

메타 데이터 등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 레이크에 포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불편을 줄여 고객경험을 혁신하

까. 바로 고객은 여전히 더 많은 상품구색과 저렴한 가격,

창출되는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레이크(data lake)에 저

함시킨 후 AI, 머신러닝 기반 아마존 포어캐스트 시스템

고 있다.

편리한 서비스를 원할 것이라는 점이다. 아마존은 이처럼

장한다. 이렇게 모인 방대한 데이터는 아마존 포어캐스트

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중심으로 SPC(Selec-

(Forecast), 아마존 퍼스널라이즈(Personalize) 등 수요

이후 발주가 진행되면 해당 상품은 아마존의 풀필먼트

앤고(grab&go) 방식의 ‘아마존고’를 확대 출점하고 있다.

tion, Price, Convenience ; 상품, 가격, 편의성) 세 가지

예측, 개인화 분석 툴을 통해 고객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

센터로 입고된다. 아마존은 키바(KIVA), 어니(Ernie) 등

최근에는 3,300㎡ 규모의 대형 슈퍼마켓 아마존 프레시

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즉 ‘상품구

용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 자연히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물류센터 업무와 비용의 효율화를

에도 아마존고 기술을 적용했으며 내년에는 홀푸드까지

색, 저가격, 배송’ 등 고객 여정 전 과정의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빠른 시간 내 출시할 수 있게 된

실현하고 있다. 키바는 제품이 적재된 박스를 자동으로 옮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신용카드나 휴대폰 없이 손바닥 정

고객 만족도, 트래픽, 매출 제고를 실현했다. 이는 다시

다.

기는 업무를 맡는다. 키바 도입 후 필요한 창고 면적이 기

맥 정보로 결제하는 ‘아마존 원’과 스마트 쇼핑카트 ‘대시

존 대비 22% 줄었으며 풀필먼트센터 운영 비용도 20% 감

카트’ 등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장점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그랩

입점 브랜드 증가와 상품 다양화로 이어졌으며 결과적으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존의 PB상품이다. 높은 고객 이해

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

도를 기반으로 출시되는 만큼 아마존 PB는 높은 평점과

했다. 유통사업 밸류체인 중 6가지 과정에서 아마존 DX

재구매율, 낮은 반품률을 보인다. 이처럼 강점을 가진 PB

아마존 풀필먼트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컴퓨터 비전,

율은 프라임 회원 기준 74%에 달한다. 국내 이커머스 플

혁신 사례를 살펴본다.

상품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제조사의 D2C, F2C 사례에도

AI, 머신러닝 등 DX 기술이 실시간으로 모든 상품의 위

랫폼의 평균 구매전환율이 1% 대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

3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소하는 효과를 봤다.

네 번째는 개인화 마케팅 영역이다. 아마존의 구매 전환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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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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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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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Ⅱ 세션 1

1

도표 1 기존 빅데이터 전략의 문제점 산재된 내부 정보 및 소비자 데이터 활용 부족의 문제점

전방위적 DX 기술 도입으로 고객 불편 해소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은 아마존이 지향하는 ‘고객경험 혁신’은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등 DX 기술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분석으로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상품소싱, SCM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자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세미나 지 상 중계

산재된 내부 데이터

감(感)에 의한 의사결정

대응 가능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대규모 중심 마케팅 및 영업

회사가 원하는 신제품 소싱 및 MD

치, 수량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마존 물류

두 번째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관점에서

센터는 정해진 위치에 상품을 적재할 필요 없이 랜덤 보관

아마존의 DX 기술 적용을 살펴본다. SCM은 수요 예측에

(Random Stow) 방식을 적용한다. 다양한 카테고리, 브

수요 예측,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이 선결 조건

서 시작된다. 실제 수요보다 과소하게 예측하면 결품이 발

랜드의 상품이 규칙 없이 무작위로 적재돼 있으며 피킹시

먼저 아마존의 상품 소싱 및 머천다이징 관련 DX 전략을

생하고, 반대로 과도하게 설정할 경우 불필요한 비용과 재

에는 키바가 해당 선반을 피커 앞으로 옮겨 온다. 이를 통

설명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려면 고객에 대

고, 폐기가 증가한다. 수요 예측만 정확히 진행해도 많은

해 피킹 속도 향상, 오피킹 방지, 공간 최적화 효과를 내고

한 면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통기업들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있다. 또한 별도로 재고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은 평균 16가지의 고객 데이터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아마존도 2007년까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요 예측

조사되는데, 이는 고객 데이터가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음

을 진행해왔다. 이후 머신러닝을 도입했고 2015년에 딥러

을 뜻한다. 이렇게 산재된 데이터로는 고객 이해도를 높이

닝까지 접목하면서 15배 높은 수요 예측 정확도를 이끌어

구매전환율 높이는 개인화 마케팅 탑재해야

거나 단일화된 시각을 가지기 어렵다. 결국 데이터 기반이

냈다. 이러한 성과도 데이터 레이크 기반 데이터 분석을

이어서 유통기업의 판매 활동과 오퍼레이션 관점에서 아

아닌 담당 MD의 감이나 경험에 의지한 소싱과 머천다이

통해 실현한 것이다. 여기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크게 세

마존의 DX 사례를 소개한다. 고객경험을 향상하려면 고

징이 전개되는 것이다(도표 1 참고).

가지다. 매출, 재고량 등 과거 시계열 데이터와 날씨, 경

객의 전 구매 여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야 한다. 아

아마존은 <도표 2>와 같이 웹페이지, 보이스 디바이스,

쟁사 자료 등 연관 데이터, 원산지, 카테고리 같은 상품의

마존은 알렉사, 아마존원, 아마존고 등 최신 디바이스와

10년 후에도 유통산업 환경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

매장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과 내부 오퍼레이션을 통해

메타 데이터 등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 레이크에 포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불편을 줄여 고객경험을 혁신하

까. 바로 고객은 여전히 더 많은 상품구색과 저렴한 가격,

창출되는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레이크(data lake)에 저

함시킨 후 AI, 머신러닝 기반 아마존 포어캐스트 시스템

고 있다.

편리한 서비스를 원할 것이라는 점이다. 아마존은 이처럼

장한다. 이렇게 모인 방대한 데이터는 아마존 포어캐스트

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중심으로 SPC(Selec-

(Forecast), 아마존 퍼스널라이즈(Personalize) 등 수요

이후 발주가 진행되면 해당 상품은 아마존의 풀필먼트

앤고(grab&go) 방식의 ‘아마존고’를 확대 출점하고 있다.

tion, Price, Convenience ; 상품, 가격, 편의성) 세 가지

예측, 개인화 분석 툴을 통해 고객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

센터로 입고된다. 아마존은 키바(KIVA), 어니(Ernie) 등

최근에는 3,300㎡ 규모의 대형 슈퍼마켓 아마존 프레시

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즉 ‘상품구

용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 자연히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물류센터 업무와 비용의 효율화를

에도 아마존고 기술을 적용했으며 내년에는 홀푸드까지

색, 저가격, 배송’ 등 고객 여정 전 과정의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빠른 시간 내 출시할 수 있게 된

실현하고 있다. 키바는 제품이 적재된 박스를 자동으로 옮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신용카드나 휴대폰 없이 손바닥 정

고객 만족도, 트래픽, 매출 제고를 실현했다. 이는 다시

다.

기는 업무를 맡는다. 키바 도입 후 필요한 창고 면적이 기

맥 정보로 결제하는 ‘아마존 원’과 스마트 쇼핑카트 ‘대시

존 대비 22% 줄었으며 풀필먼트센터 운영 비용도 20% 감

카트’ 등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장점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그랩

입점 브랜드 증가와 상품 다양화로 이어졌으며 결과적으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존의 PB상품이다. 높은 고객 이해

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

도를 기반으로 출시되는 만큼 아마존 PB는 높은 평점과

했다. 유통사업 밸류체인 중 6가지 과정에서 아마존 DX

재구매율, 낮은 반품률을 보인다. 이처럼 강점을 가진 PB

아마존 풀필먼트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컴퓨터 비전,

율은 프라임 회원 기준 74%에 달한다. 국내 이커머스 플

혁신 사례를 살펴본다.

상품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제조사의 D2C, F2C 사례에도

AI, 머신러닝 등 DX 기술이 실시간으로 모든 상품의 위

랫폼의 평균 구매전환율이 1% 대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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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는 효과를 봤다.

네 번째는 개인화 마케팅 영역이다. 아마존의 구매 전환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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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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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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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2 아마존의 데이터 수집 채널 지난 20년간 다양한 채널의 데이터를 수집 웹페이지

모바일

보이스

메세지

매장

은 수치다. 이처럼 이커머스 플랫폼이 높은 구매전환율과

다. 단순 아바타, 놀이 공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구매패

고객 로열티를 확보하려면 개인화된 상품 추천과 서비스

턴, 취향 등을 파악해 쇼핑을 대신해주는 기능 확대가 기

제공이 필수다. 아마존은 앞서 설명한대로 가용한 모든 데

대된다. 아마존웹서비스 역시 리얼타임 3D 구현 기술, 이

이터를 수집해 모으고, 애널리틱스에 기반한 다각적인 분

미지 및 텍스트 분석, 챗봇 등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석 툴을 통해 고객 이해도를 높여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립,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이 데이터와 DX 기술에 기반해 시행

일례로 국내 한 유통사 경우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툴을

하고 있는 ESG 전략을 설명한다. 최근 아마존은 ESG 중

통해 개인화된 상품 추천 및 쿠폰 제공 마케팅을 진행한

에서도 환경(environmental),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패

결과, 추천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이 5배 증가했고, 신상품

키징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구매율도 40% 신장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달성했다.

먼저 박스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봉투 사용 및 제로 포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 전략이 필수

포장 방법을 산출한다. 발송 대상 상품이 종이봉투를 사용

다섯 번째로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살펴본다. 이커

할 수 있는 사이즈와 품목인지, 별도의 패키지가 필요한지

머스 관점에서 커머스 인터페이스의 발전 방향을 보면

등을 선별하는 과정이다.

1990년대 웹페이지로 시작해 2000년대에 모바일로 이동

일례로 복잡했던 장난감 상품의 포장 방식을 부품과 전

했다. 아마존은 모바일 다음으로 보이스 기반 인터페이

체 부피를 줄이는 전략으로 포장 효율화를 실현했다. 이를

스, 그 이후는 ‘무노력 쇼핑(ZEC ; zero effort com-

통해 2019년 한해 동안 40만 건의 포장을 개선했다. 앞으

merce)’을 예측한다.

로 2030년까지 박스 포장 비율을 15%로 낮추고 포장을

현재 아마존은 보이스 기반 에코 스피커 알렉사로 다양

아예 사용하지 않는 비중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진화하면

이처럼 유통기업이 ESG 사업을 전개하려면 영향력이

서 추천 상품 제안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큰 사업 영역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 또한 확보 가능한 데

앞으로도 시장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터 중심으로 분석 작업을 진행해 실현 가능하고 수월하

메타버스도 구매 접점 기능 확대가 기대되는 플랫폼이

40

R E TA I L M a g a z i n e

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1

1

세미나 지상중계

세미나 지 상 중계

DAY Ⅱ 세션 2

고객 여정 관점 콘택트리스 대응 현황 및 향후 전망

‘성능보다 사람에 집중’ 고객이 사용 않는 기술은 도태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는 코로나19 이후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결국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에게 외면 받은 기술은 실생활에 적용되기 어렵다.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와 공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쇼핑시 고객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이들의 발길을 이끌어야 한다. 발표자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

with COVID)’에 돌입했다. 코로나19와 공존하면서 콘택 트리스 이코노미로 접어들었다.

혁신 기술도 넘어야 하는 5가지 장벽 코로나19 시기별 기술 발전 흐름을 보면, 코로나19에 대 응하는 시기부터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다. 화상회의, 비 대면 영업 활동 기술 등 이전에도 있었던 기술들의 활용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됐다. 온라인 진료, 가상 이벤트 등도 발생했는데, 점차 각 산업과 고객 행동을 중심으로 기술의 생존이 결정됐다. 라이브 커머스, 가상 메이크업과 시착, 온라인 피트니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간의 흐름은 확진자 수, 백신 접종

스 등 새로운 기술은 가상 공간의 몰입감 향상을 위해 마

완료자 수, 백신 수량을 토대로 3가지 시기로 나눌 수 있

스크, 헤드셋을 활용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이외에도 고

다. 코로나19 첫 발생부터 백신 접종 시작까지의 단계는

성능 챗봇, 콜센터 무인화, 드론 배송, 창고 내 로봇 활용

‘코로나 공포 시기(Suffer from COVID)’ 시기다. 이때 소

등 코로나19 극복 및 지원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 대거 등

비자들은 처음 겪는 팬데믹 상황에 공포를 느끼고 대면 자

장했다. 스마트 헬멧, 거리두기 체크 소프트웨어, 비접촉

체를 하지 않았다. 3밀(밀집, 밀폐, 밀접)을 피하는 현상

결제 방식, 무인 점포도 코로나19 시기에 발전한 기술들

이 나타나며 셧다운 이코노미가 발생했다.

이다. 다만 이 중에서 실제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기술과

이후 백신이 등장하면서 희망이 생겼다. 백신 접종을 시

앞으로 살아남을 기술은 제한적이다.

작으로 ‘코로나에 대응하는 시기(Fight against COVID)’

코로나19 발생 초창기 출시된 기술 중 대표적인 사례로

가 시작됐다. 이때 떠오른 것이 언택트 이코노미다. 비대

중국 테크기업 ‘KC웨어러블’이 개발한 체온 고속 측정 헬

면 형태의 새로운 기술, 경제가 생겼다. 마지막으로 사회

멧이 있다. 이 헬멧을 착용하면 최대 13인의 체온을 동시

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며 ‘위드 코로나 시기(Live

에 측정할 수 있다. QR코드, 얼굴 인식, 5G 송신 기능도

2021 december

41


COVER STORY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1

도표 1 위드 코로나 시대 기술 발전 로드맵

도표 2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여정별 기술의 정도

코로나 대응시기

위드 코로나

화상회의, 비대면 영업 활동 기술 등

비대면 이코노미

업계(금융, 의료 등) 특화형 기술

기술의 정도

온라인 진료, 가상 이벤트 등

라이브 커머스, 가상 메이크업·시착, 온라인 피트니스

가상 공간의 높은 몰입감 제공

비대면

고성능 챗봇, 콜센터 무인화, 드론 배송, 창고 내 로봇 등

콘택트리스 이코노미

입장

응대·주문

제조

서빙·세척

결제

온라인

온라인 진료, 가상 이벤트 등

셧다운 이코노미

세미나 지 상 중계

풋 스위치

페이크 테이블 오더

터치리스 엘리베이터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ADT 스마트패스

LG 클로이 서브봇

비접촉 습도센서

터치리스 키오스크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가상 키오스크

스마트 헬멧, 거리두기 체크 소프트웨어

바리스 (바리스타 로봇)

AI 서빙로봇

LG 클로이 셰프봇

딜리플레이트

핸드페이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

옥토 셰프 (타코야키 제조 로봇)

푸드봇

몰리(로봇 키친)

자동 세척 시스템

비접촉 결제 방식, 무인점포 접객 로봇, 터치리스 인터페이스 도입

오프라인

비대면·접촉

아마존원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다른 사례는 아마존이다. 아

기계 접촉까지 꺼리는 소비자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기업에서도 터치리스 엘리

마존은 창고에서 직원 간 적정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디지

코로나19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 내 고객 여정을 보면 크게

베이터를 개발 및 판매 중이다.

털 기술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들은 진입장벽을

3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바로 입장, 응대와 주문, 결

응대와 주문 단계에서는 터치리스 키오스크, 버추얼 키

않다. 100% 오프라인 회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넘지 못하고 사라졌다.

제다. 매장의 범위를 식당까지 확장하면 응대와 주문, 결

오스크가 활용되고 있다. 이제 매장에서 키오스크는 흔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기술적 선택이 필요하다. 이때

제 사이에 제조와 서빙, 세척 단계도 포함시킬 수 있다.

볼 수 있지만, 직접 화면을 누르는 행위에 거부감을 느끼

기술은 5가지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넘지 못하는 기술은 실제 적용과 산업화에 무리가 있다.

기술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적용되고 보편적으로 활용되

이코노미가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기까지 5가지 벽을 넘어야 한다. 첫 번째는 기술의 벽이

최근 소비자들은 타인, 즉 다른 고객 또는 직원과의 대

는 고객이 많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가상 터

다. 기술 구현 가능 여부가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기술

면을 꺼리고, 기계와의 접촉도 피하고 싶어한다. 다른 사

치 기술이 탑재된 키오스크다. 사용자의 동작을 딥러닝 기

결국 기술은 사람이 활용한다. 따라서 매장 도입시 기술

활용은 가능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

람이 만진 기계 사용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술로 분석해 직접적인 터치 없이 주문과 결제를 가능하게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매장의 쇼핑 과정 속에서 고객이 중

의 비용인지 검토하는 비용의 벽이다. 비싼 기술은 보편화

비접촉 니즈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도 등장했다. 입장 단계

했다. 앞으로 동작 인식 거리를 늘려 휠체어를 탄 고객이

요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파악해야 한다. 고객이 매장을 방

되기 어렵다. 세 번째는 법의 벽이다. 법에 의해 사용이 제

에서는 발로 눌러 문을 여는 풋 스위치, 터치리스 엘리베

나 키가 작은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게 발전할 전망이다.

문하기까지 과정, 상품을 고르고 만지는 쇼핑, 마지막 결

한되는 기술이 있다. 네 번째는 문화의 벽이다. 지역과 종

이터, 비접촉 센서 등이 적용됐고, 응대와 주문 단계에서

제조 단계에서는 정확하고 균등한 품질 생산이 가능한

제는 본질적이므로 변하지 않는다. 바로 이 단계에서 부족

교, 그리고 문화권에 따라 수용되는 기술은 한정적이다.

는 키오스크가 일반적이다. 제조 단계에서는 인력 수급의

기계가 도입됐으며, 서빙 단계에서는 로봇이 활용되고 있

한 점을 메워야 한다. 기술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면 고객

마지막은 사용해보지 않은 기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어려움과 품질의 표준화를 위해 기술을 도입했으나, 코로

다. 메뉴를 올려 놓으면 대상 테이블로 이동하는데, 목적

이 안심할 수 있다.

개인적인 체험의 벽이다.

나19 이후 각광받았다. 서빙과 세척 단계에서는 서빙 로

지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경로를 설정, 방해물을 피해

봇이 도입됐으며 마지막으로 결제 단계에 핸드페이, 안면

간다.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원격근무는 최초 도입시 문화의 벽이 존재했 다. 지금까지 일하던 방식, 즉 관습적인 업무 프로세스상

인식 결제 등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쇼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일상적이고 반복적 인 구매가 있다. 생활용품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

마지막 결제 단계에는 일부 매장에 도입된 안면인식 결

다. 소비자들은 이를 노동으로 생각하며, 온라인쇼핑을

제 기술이 대표적이다. 안면인식 결제는 시간 절약과 접촉

통해 빠르게 처리하는 특징을 보인다. 다른 하나는 상품을

최소화가 장점이다.

찾고 경험하는 쇼핑이다. 쇼핑의 재미는 오프라인 매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원격근무

매장 이용 과정별 대표 기술 사례를 살펴보면, 입장 단

를 실행한 이후 이제는 일반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잡았

계에서는 터치리스 엘리베이터가 있다. 비접촉 엘리베이

다. 온라인 진료 경우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법의 벽을 넘

터로 에어터치, 모션 콜 버튼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VR쇼핑은 고객 관심을 끌기 좋

일반적으로 3cm 떨어진 것까지 인식한다. 오프라인 매장

고객 불편 해소하는 기술 필요

다. 하지만 주변 기기까지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의

으로 입장하는 상황에 활용돼, 고객의 매장 방문 거부감을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생은 불가피할 것이다. 코로나19와

장을 재설계하고 그에 알맞은 기술 도입을 검토해 고객들

벽에서 막혔다.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함께하는 일상생활이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콘택트리스

의 방문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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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느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게 고객 여정 관점에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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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1 위드 코로나 시대 기술 발전 로드맵

도표 2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여정별 기술의 정도

코로나 대응시기

위드 코로나

화상회의, 비대면 영업 활동 기술 등

비대면 이코노미

업계(금융, 의료 등) 특화형 기술

기술의 정도

온라인 진료, 가상 이벤트 등

라이브 커머스, 가상 메이크업·시착, 온라인 피트니스

가상 공간의 높은 몰입감 제공

비대면

고성능 챗봇, 콜센터 무인화, 드론 배송, 창고 내 로봇 등

콘택트리스 이코노미

입장

응대·주문

제조

서빙·세척

결제

온라인

온라인 진료, 가상 이벤트 등

셧다운 이코노미

세미나 지 상 중계

풋 스위치

페이크 테이블 오더

터치리스 엘리베이터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ADT 스마트패스

LG 클로이 서브봇

비접촉 습도센서

터치리스 키오스크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가상 키오스크

스마트 헬멧, 거리두기 체크 소프트웨어

바리스 (바리스타 로봇)

AI 서빙로봇

LG 클로이 셰프봇

딜리플레이트

핸드페이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

옥토 셰프 (타코야키 제조 로봇)

푸드봇

몰리(로봇 키친)

자동 세척 시스템

비접촉 결제 방식, 무인점포 접객 로봇, 터치리스 인터페이스 도입

오프라인

비대면·접촉

아마존원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다른 사례는 아마존이다. 아

기계 접촉까지 꺼리는 소비자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기업에서도 터치리스 엘리

마존은 창고에서 직원 간 적정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디지

코로나19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 내 고객 여정을 보면 크게

베이터를 개발 및 판매 중이다.

털 기술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들은 진입장벽을

3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바로 입장, 응대와 주문, 결

응대와 주문 단계에서는 터치리스 키오스크, 버추얼 키

않다. 100% 오프라인 회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넘지 못하고 사라졌다.

제다. 매장의 범위를 식당까지 확장하면 응대와 주문, 결

오스크가 활용되고 있다. 이제 매장에서 키오스크는 흔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기술적 선택이 필요하다. 이때

제 사이에 제조와 서빙, 세척 단계도 포함시킬 수 있다.

볼 수 있지만, 직접 화면을 누르는 행위에 거부감을 느끼

기술은 5가지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넘지 못하는 기술은 실제 적용과 산업화에 무리가 있다.

기술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적용되고 보편적으로 활용되

이코노미가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기까지 5가지 벽을 넘어야 한다. 첫 번째는 기술의 벽이

최근 소비자들은 타인, 즉 다른 고객 또는 직원과의 대

는 고객이 많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가상 터

다. 기술 구현 가능 여부가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기술

면을 꺼리고, 기계와의 접촉도 피하고 싶어한다. 다른 사

치 기술이 탑재된 키오스크다. 사용자의 동작을 딥러닝 기

결국 기술은 사람이 활용한다. 따라서 매장 도입시 기술

활용은 가능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

람이 만진 기계 사용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술로 분석해 직접적인 터치 없이 주문과 결제를 가능하게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매장의 쇼핑 과정 속에서 고객이 중

의 비용인지 검토하는 비용의 벽이다. 비싼 기술은 보편화

비접촉 니즈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도 등장했다. 입장 단계

했다. 앞으로 동작 인식 거리를 늘려 휠체어를 탄 고객이

요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파악해야 한다. 고객이 매장을 방

되기 어렵다. 세 번째는 법의 벽이다. 법에 의해 사용이 제

에서는 발로 눌러 문을 여는 풋 스위치, 터치리스 엘리베

나 키가 작은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게 발전할 전망이다.

문하기까지 과정, 상품을 고르고 만지는 쇼핑, 마지막 결

한되는 기술이 있다. 네 번째는 문화의 벽이다. 지역과 종

이터, 비접촉 센서 등이 적용됐고, 응대와 주문 단계에서

제조 단계에서는 정확하고 균등한 품질 생산이 가능한

제는 본질적이므로 변하지 않는다. 바로 이 단계에서 부족

교, 그리고 문화권에 따라 수용되는 기술은 한정적이다.

는 키오스크가 일반적이다. 제조 단계에서는 인력 수급의

기계가 도입됐으며, 서빙 단계에서는 로봇이 활용되고 있

한 점을 메워야 한다. 기술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면 고객

마지막은 사용해보지 않은 기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어려움과 품질의 표준화를 위해 기술을 도입했으나, 코로

다. 메뉴를 올려 놓으면 대상 테이블로 이동하는데, 목적

이 안심할 수 있다.

개인적인 체험의 벽이다.

나19 이후 각광받았다. 서빙과 세척 단계에서는 서빙 로

지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경로를 설정, 방해물을 피해

봇이 도입됐으며 마지막으로 결제 단계에 핸드페이, 안면

간다.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원격근무는 최초 도입시 문화의 벽이 존재했 다. 지금까지 일하던 방식, 즉 관습적인 업무 프로세스상

인식 결제 등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쇼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일상적이고 반복적 인 구매가 있다. 생활용품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

마지막 결제 단계에는 일부 매장에 도입된 안면인식 결

다. 소비자들은 이를 노동으로 생각하며, 온라인쇼핑을

제 기술이 대표적이다. 안면인식 결제는 시간 절약과 접촉

통해 빠르게 처리하는 특징을 보인다. 다른 하나는 상품을

최소화가 장점이다.

찾고 경험하는 쇼핑이다. 쇼핑의 재미는 오프라인 매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원격근무

매장 이용 과정별 대표 기술 사례를 살펴보면, 입장 단

를 실행한 이후 이제는 일반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잡았

계에서는 터치리스 엘리베이터가 있다. 비접촉 엘리베이

다. 온라인 진료 경우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법의 벽을 넘

터로 에어터치, 모션 콜 버튼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VR쇼핑은 고객 관심을 끌기 좋

일반적으로 3cm 떨어진 것까지 인식한다. 오프라인 매장

고객 불편 해소하는 기술 필요

다. 하지만 주변 기기까지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의

으로 입장하는 상황에 활용돼, 고객의 매장 방문 거부감을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생은 불가피할 것이다. 코로나19와

장을 재설계하고 그에 알맞은 기술 도입을 검토해 고객들

벽에서 막혔다.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함께하는 일상생활이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콘택트리스

의 방문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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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서 느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게 고객 여정 관점에서 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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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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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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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Ⅱ 세션 3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P-플랫폼, 메타버스, 보이스’ 차기 커머스 채널은?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은 유통시장이 기존 사업 영역 경계가 모호해지고, 사업 모델도 새롭게 확장하는 파괴적 커머스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과 물류, 유통과 제조 등이 서로의 영역으로 들어서며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해체되고 있다. 이때 새롭게 등장하는 메타버스, 보이스 커머스 등에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유통업에 적응하는 기업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1

세미나 지 상 중계

도표 1 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접목 유통 4.0 의 도래 고효율 (저비용)

• 시·공간의 한계 초월 • 보관·포장·운송 기술의 고도화

Retail 4.0 Retail 3.0

거 래 비 용

동인: 인터넷, PC, 모바일

Retail 2.0

물물교환

Retail 1.0

동인: 유통기관

동인: 화폐

특징: 도소매채널의 확대로거래비용 절감

특징: 거래활성화 저효율 (고비용)

특징: 온라인쇼핑 등장 및 모바일 쇼핑 확산

동인: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IOT, AI, 클라우드 등) 특징: 초지능·초실감·초연결 유통서비스 도입, 리테일테크 기반 유통환경 구현

• 소비자의 생산 참여 • 소비자 맞춤형 생산 비대칭

정보의 비대칭성

대칭

발표자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

자료 | 삼정KPMG 경제연구원

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쿠팡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

4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이커머스를 가능하

이 됐다. 앞으로는 AI를 탑재한 디바이스가 기본이 될 수

하며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처럼 올해는 시장 지각변동

게 하는 기반 기술이다. 둘째, 배송 관련 라스트마일, 풀

있다. 이를 주도할 채널로 P-플랫폼(Producing-Plat-

을 예고할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

필먼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셋째, 무인점포와 매장 자동

form), 메타버스, 보이스 커머스 등이 주목받는다.

화 관련 투자가 많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DX로 유통 4.0 시대 도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P-플랫폼은 PB를 강화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제조 역량을 더해 제품 다양성 확대, 팬덤 확보, 수익성 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빨라졌다. 기존 기업들의

온라인 플랫폼 사이 결제, 클라우드, 콘텐츠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코로나19 사태로 나타난 비대면 트렌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이때 트래픽을 늘

드가 가속화시킨 것이다. 4차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인

리기 위해서는 물류 해결이 중요하다. 아마존, 쿠팡은 직

메타버스는 코로나19와 신기술 접목으로 성장하고 있

공지능, 초연결, 초실감의 유통 서비스가 도입되기 시작

매입 기반 직접 물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네이버

다. 메타버스에서도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커머스

했고, ‘유통 4.0 시대’가 도래했다.

는 협업을 통해 물류를 해결했다.

가 필요할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커머스를

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까지 확장한 무신사와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표적이다.

현재 기준으로 나눠보면 첫째,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 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역할이 뚜 국내 오프라인 유통은 저성장 환경에 처해 있다. 그 원인

렷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편리한 온라인에

전통 영역·모델 사라지는 파괴적 커머스

브랜드 체험을 목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경우가 있다. 둘

중 하나로 인구구조의 변화가 있다.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추가됐다. 반대로 오프라인은 경험에

최근 유통시장은 기존 사업 영역과 사업모델이 붕괴되고

째, 메타버스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실제로 배송 받는 서비

역동성이 떨어졌고 1인 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 40%대로

특화돼 있다. 새로운 상품 발견, 체험 같은 즐거움도 제공

새로운 영역과 모델로 확장하는 파괴적 커머스 시대로 진

스가 있다. 셋째,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VR 매장을 구

진입했다. 반면 온라인쇼핑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다. 앞으로는 무인화, VR 등을 더해 차별화된 역할을

입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구분이 없어졌고, 풀필먼트로

경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 카테고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향하고 있고, 특히 온라인 전환

담당할 것이다.

인해 유통과 물류의 경계가 없어졌다. 포털, SNS 등 기타

리에서 AR 앱을 통한 메이크업 체험이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위기극복의 대표 사례는 월마트

플랫폼이 이커머스를 시작했고, 유통(PB)과 제조(D2C)는

구찌는 제페토에 매장을 오픈하고 아바타 전용 상품도

다. 아마존과의 경쟁,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월마

서로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이처럼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

판매하고 있다.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경우 가상

온라인쇼핑 시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업 간 포지

트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자사의 강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델은 해체되고 있다.

쇼핑몰을 만들고 메타버스에서 구입한 상품을 배송을 받

셔닝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 세분화로 인해 포지셔닝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옴니채널 전략이 기반이 됐다. 또

파괴적 커머스 발전 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이 명확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때 국

한 제트닷컴 인수, 인공지능 기반 매장 오픈 등 디지털 전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주목해야 한다. PC시대에는 인터넷

내 기업들은 합종연횡으로 자신의 단점을 메웠다. 신세계

환에도 주력했다.

쇼핑몰이 주력이었고, 스마트폰 등장 이후 오픈마켓이 생

보이스 커머스는 미국에서 현실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겼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하면서 플랫폼 커머스가 중심

국내 발전은 더디다. 다만 보이스 커머스 관련 기술은 상

율이 낮았던 식품은 온라인쇼핑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 할 정도로 성장했다.

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으며, 11번가는 아마존과 제휴

44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한편 최근 리테일 테크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크게

거나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실제와 메타버스의 연결은 이미 시작됐다.

2021 December

45


COVER STORY 1

세미나 지상중계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DAY Ⅱ 세션 3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P-플랫폼, 메타버스, 보이스’ 차기 커머스 채널은?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은 유통시장이 기존 사업 영역 경계가 모호해지고, 사업 모델도 새롭게 확장하는 파괴적 커머스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과 물류, 유통과 제조 등이 서로의 영역으로 들어서며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해체되고 있다. 이때 새롭게 등장하는 메타버스, 보이스 커머스 등에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유통업에 적응하는 기업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1

세미나 지 상 중계

도표 1 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접목 유통 4.0 의 도래 고효율 (저비용)

• 시·공간의 한계 초월 • 보관·포장·운송 기술의 고도화

Retail 4.0 Retail 3.0

거 래 비 용

동인: 인터넷, PC, 모바일

Retail 2.0

물물교환

Retail 1.0

동인: 유통기관

동인: 화폐

특징: 도소매채널의 확대로거래비용 절감

특징: 거래활성화 저효율 (고비용)

특징: 온라인쇼핑 등장 및 모바일 쇼핑 확산

동인: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IOT, AI, 클라우드 등) 특징: 초지능·초실감·초연결 유통서비스 도입, 리테일테크 기반 유통환경 구현

• 소비자의 생산 참여 • 소비자 맞춤형 생산 비대칭

정보의 비대칭성

대칭

발표자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

자료 | 삼정KPMG 경제연구원

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쿠팡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

4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이커머스를 가능하

이 됐다. 앞으로는 AI를 탑재한 디바이스가 기본이 될 수

하며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처럼 올해는 시장 지각변동

게 하는 기반 기술이다. 둘째, 배송 관련 라스트마일, 풀

있다. 이를 주도할 채널로 P-플랫폼(Producing-Plat-

을 예고할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

필먼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셋째, 무인점포와 매장 자동

form), 메타버스, 보이스 커머스 등이 주목받는다.

화 관련 투자가 많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DX로 유통 4.0 시대 도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P-플랫폼은 PB를 강화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제조 역량을 더해 제품 다양성 확대, 팬덤 확보, 수익성 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빨라졌다. 기존 기업들의

온라인 플랫폼 사이 결제, 클라우드, 콘텐츠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코로나19 사태로 나타난 비대면 트렌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이때 트래픽을 늘

드가 가속화시킨 것이다. 4차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인

리기 위해서는 물류 해결이 중요하다. 아마존, 쿠팡은 직

메타버스는 코로나19와 신기술 접목으로 성장하고 있

공지능, 초연결, 초실감의 유통 서비스가 도입되기 시작

매입 기반 직접 물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네이버

다. 메타버스에서도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커머스

했고, ‘유통 4.0 시대’가 도래했다.

는 협업을 통해 물류를 해결했다.

가 필요할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커머스를

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까지 확장한 무신사와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표적이다.

현재 기준으로 나눠보면 첫째,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 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역할이 뚜 국내 오프라인 유통은 저성장 환경에 처해 있다. 그 원인

렷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편리한 온라인에

전통 영역·모델 사라지는 파괴적 커머스

브랜드 체험을 목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경우가 있다. 둘

중 하나로 인구구조의 변화가 있다.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추가됐다. 반대로 오프라인은 경험에

최근 유통시장은 기존 사업 영역과 사업모델이 붕괴되고

째, 메타버스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실제로 배송 받는 서비

역동성이 떨어졌고 1인 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 40%대로

특화돼 있다. 새로운 상품 발견, 체험 같은 즐거움도 제공

새로운 영역과 모델로 확장하는 파괴적 커머스 시대로 진

스가 있다. 셋째,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VR 매장을 구

진입했다. 반면 온라인쇼핑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다. 앞으로는 무인화, VR 등을 더해 차별화된 역할을

입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구분이 없어졌고, 풀필먼트로

경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 카테고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향하고 있고, 특히 온라인 전환

담당할 것이다.

인해 유통과 물류의 경계가 없어졌다. 포털, SNS 등 기타

리에서 AR 앱을 통한 메이크업 체험이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위기극복의 대표 사례는 월마트

플랫폼이 이커머스를 시작했고, 유통(PB)과 제조(D2C)는

구찌는 제페토에 매장을 오픈하고 아바타 전용 상품도

다. 아마존과의 경쟁,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월마

서로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이처럼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

판매하고 있다.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경우 가상

온라인쇼핑 시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업 간 포지

트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자사의 강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델은 해체되고 있다.

쇼핑몰을 만들고 메타버스에서 구입한 상품을 배송을 받

셔닝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 세분화로 인해 포지셔닝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옴니채널 전략이 기반이 됐다. 또

파괴적 커머스 발전 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이 명확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때 국

한 제트닷컴 인수, 인공지능 기반 매장 오픈 등 디지털 전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주목해야 한다. PC시대에는 인터넷

내 기업들은 합종연횡으로 자신의 단점을 메웠다. 신세계

환에도 주력했다.

쇼핑몰이 주력이었고, 스마트폰 등장 이후 오픈마켓이 생

보이스 커머스는 미국에서 현실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겼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하면서 플랫폼 커머스가 중심

국내 발전은 더디다. 다만 보이스 커머스 관련 기술은 상

율이 낮았던 식품은 온라인쇼핑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 할 정도로 성장했다.

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으며, 11번가는 아마존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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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한편 최근 리테일 테크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크게

거나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실제와 메타버스의 연결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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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도표 2 파괴적 커머스 시대의 본격 도래

코로나와 4차산업의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사업 영역과 사업모델이 붕괴되고 유통산업이 새로운 사업 영역과 사업모델로 확장되는 파괴적 커머스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

오프라인

오프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기타 온라인 플랫폼

종합몰

전문몰

파괴적 커머스

유통 (풀필먼트)

물류 (로지스틱스)

유통 (PB)

제조 (D2C)

국내업체

해외업체

당히 발전한 상태다. 아마존은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에 이

시간을 소비하는 매장으로 전환

어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까지 출시했다. 여기에 주문, 결

유통4.0시대, 기업의 대응 방법은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제 기능을 탑재한다면 보이스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과 체험을 제공해야

있을 전망이다.

한다. 매장은 고객에게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해부터 경쟁이 심화됐다. 라이브

로 바뀌어야 한다. 이제는 매출을 키우는 전략에서 벗어나

커머스는 홍보, 프로모션 등 기존 채널을 보완하는 역할을

기존 고객을 잡아 두는 마인드쉐어(Mind Share)에 집중

할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구매 의향이 높은 편이

해야 한다. 고객이 매장에 오래 머물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라이브 커머스는 미디어 커머스,

두 번째, 옴니채널과 스마트 점포다. 월마트는 옴니채

콘텐츠 커머스라는 큰 흐름을 대표한다. 소비자들은 미디

널 전략으로 반등했고, 일본 트라이얼퀵은 매장을 디지털

어와 커머스를 구분하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 미디어 커머

화하면서 성공했다. 고객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매끄럽

스는 미디어 기업에서 커머스를 시도하고, 반대로 커머스

게 넘나들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기업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세 번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다. 이를 기반으로 한 하

제 미디어와 커머스 구분은 무의미하다. 고객이 모여 있는

이퍼 퍼스널라이즈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RaaS-

곳에서 어떠한 방식이든 커머스를 시도할 수 있다.

(Retail as a Service)로 확장하고 있다. 매장에서의 고객

미디어 커머스 중에서도 소셜 커머스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중국, 러시아, 태국 등에서 소셜 커머스 이용자가 늘

특성과 행동을 분석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매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어나고 있다. 개인화 맞춤 서비스라는 확실한 장점으로 성

네 번째, 유통·제조 협업이다. 유통업체들이 제조업체

장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와 협업해 고객 맞춤 생산 및 판매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크로거는 뉴욕 치즈전문점 ‘머레이치즈(Murray’s

구독 경제는 중요한 구매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전 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Chees)’를 인수해 치즈 PB제품을 만들면서 고객에게 머 레이치즈 특유의 감성도 전달할 수 있었다.

발전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에서 이미 구독 서비스

마지막은 MZ세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MZ세대

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

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한다. 다른 세대는 MZ세대가 만든

는 수익성 확보, 고객 파악 등에서 장점이 있다.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46

R E TA I L M a g a z i n e


1

1

세미나 지상중계

세미나 지 상 중계

DAY Ⅱ 세션 4

2021 유통산업 결산 및 2022 전망

다시(Re) 돌아오는 일상 업태별 기회요인 대비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내년도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유통시장 환경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양극화가 심해지고 인구구조가 변화했다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소비패턴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그럼에도 소비시장 특성은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도 유통 키워드를 ‘4-Re’로 선정했다. 발표자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

첫 번째 Re는 ‘리오프닝(Reopening)’이다. 거리두기 해 제에 따라 외출, 여행, 공연, 관람 소비가 증가할 것이다. 두 번째는 ‘리사이클(Recycle)’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고 있다. 세 번 째는 ‘리셀(Resell)’이다. 합리적인 소비와 친환경 소비 성 향에 리셀테크가 맞물리며 중고거래 시장이 빠르게 확대 되고 있다. 마지막은 ‘레트로(Retro)’다. 기성 세대에게 향 수를, MZ세대에게 재미를 주는 레트로 소비가 확산됐다.

대형마트·슈퍼마켓 | 외식 복귀로 식품 성장 정체 대형마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반등했다. 올해도 전체 식 올해 유통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애프터 코로나 시기

품 시장이 호조세를 보였고 비식품 카테고리에서 성과를

의 중간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졌

보였지만 지난 9월 국민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타격을 받

음에도 코로나19 민감성이 둔화되면서 전환기적 트렌드

았다. 2021년 3.7% 성장이 예상된다.

가 대두됐다. 제한된 서비스 부문 소비가 상품으로 쏠리면 서 2021년 소매시장은 8.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대형마트는 고객 이탈 방지 위한 가격 프로모션, 상품력 강화를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최저가 보상제도를

지난해 나타난 내식, 홈코노미 트렌드는 점차 화장품과

실행하고 식품 PB를 강화했다. 매장 리뉴얼도 지속하고

패션 등 외출 관련 소비로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

있다. 점포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바꾸고 있는데, 이마트

19로 타격이 컸던 백화점, 면세점 실적이 개선됐다.

는 리뉴얼한 매장에서 즉각적인 매출 상승을 경험했다. 롯

내년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리며 소비심리가 개선

데마트도 오프라인 전략을 폐점에서 리뉴얼로 선회했다.

될 전망이다. 해외여행 정상화, 공연, 전시 등 서비스 관

대형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련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PP센터도 강화하며 온라인에도 대응하고 있다.

는 2022년 전망 키워드로 ‘4-Re’를 선정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위드 코로나로 인한 식품 시장 둔화에

2021 December

47


COVER STORY 도표 1 2022년 유통 키워드 <포레>

4-Re

|

2 Recycle

갔다. 대형마트는 7~9%, 편의점은 7~10% 성장률을 기

의 의무휴업일 제외 가능성이다. 확정된다면 슈퍼마켓 매 출 개선에 도움될 것이다. 이에 더해 슈퍼마켓은 근린형

MZ세대의 합리적·친환경 소비 및 리셀테크 환산으로 중고거래 활성화

쇼핑채널의 특성을 살려 즉석식품, 밀키트 등을 강화하고

기성 세대에는 향수를, MZ세대에는

4 Retro

퀵커머스를 도입해 반등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

새로움과 재미를 주는 레트로 소비 확산

23.7

25 20 10

내년에 슈퍼마켓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SSM 가맹점

지향하는 그린슈머 확산

단위 : % (전년 동기 대비)

15

록한 반편 슈퍼마켓은 역신장했다.

여행, 공연, 관람 등 소비 증가

3 Resell

세미나 지 상 중계

도표 3 카테고리별 신장률 추이

난해 40~50%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30%대 성장을 이어

복고와 위안 소비 증가 전망

코로나 이후 친환경 소비를

1

유통업태별 식품 카테고리 성장률을 보면 온라인은 지

경제 재개 관련 소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경제 재개에 따라 외출,

|

쟁에서 밀렸고 온라인 전환도 늦었다.

2022년 위드 코로나 시대가 이어지며

1 Reopening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5 0

15.9 12.0 9.6 5.7 4.0

16.2

9.0

5.9 3.9

1.7

18.5

5.9 -0.6

11.9 11.1 10.9 8.2 7.6 5.1

의복 가구 가전 신발·가방 음식료품 화장품

-1.5

-5 -10

-16.9

-15 -20

-17.9

-25

-24.8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1~8월

자료 | 통계청

백화점·편의점 | 외출 증가에 반등 성공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는 이에 대응해

백화점은 지난해 -10%가량 매출이 하락하며 코로나19로

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오프라인 체험 요

F&B, 화장품, 문화센터 같은 테넌트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보복소비 현상이

소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 성장률이 높은 창고형 매장 출점 및 전환이 이어지고

나타나면서 2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에는 역

2022년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패션, 화장품 카테고리

온라인쇼핑 | 록인 효과 큰 콘텐츠·서비스 경쟁 대두

있다. 롯데마트는 2023년까지 빅마켓을 20개점으로 확대

기저, 보복소비 약화 그리고 해외여행, 면세점 등 명품 구

반등이 기대된다. 특히 백화점 패션 카테고리는 마진율이

국내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침투율은 48%다. 2021년 1~8월

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입처의 다양화 등으로 6.5% 성장이 추정된다.

높아 백화점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예술품에

기준 상품 카테고리별 온라인 침투율을 살펴보면 생활용품

도 공을 들이고 있다. MZ세대가 관심이 많은 예술에 초점

57%, 패션 32%, 식품 25%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계

을 맞춘 아트 비즈니스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온라인쇼핑은 앞으로

슈퍼마켓은 이전까지 고전하다가 코로나19로 반등한 업

올해 백화점 매출은 명품이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명품

태다. 지난해 5.2% 성장하며 근거리 채널로 수혜를 입었

은 40~50% 성장하면서 백화점 상품군별 매출 비중에서

다. 하지만 올해는 역신장으로 돌아섰다. 내년에도 비슷

지난 2분기 기준 35%를 돌파했다. MZ세대의 명품 선호

지난해 편의점은 코로나19로 객수가 감소하면서 성장률

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슈퍼마켓은 1~2인 가구, 고

트렌드가 지속된 결과다. 한편 대형 백화점 출점도 이어졌

이 둔화됐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제한에도 객수가 유지되

령층 증가에 따라 매출 상승이 기대됐으나 반대의 결과를

다. 2월 더현대서울,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대전 신세

며 반등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위드 코로나로 학교, 관광

보였다. 세분화된 고객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채널 경

계 아트앤사이언스가 문을 열었는데 체험, 자연, 힐링 등

지, 공항 등 특수입지 점포의 매출이 상승할 전망이다.

도표 2 유통 업태별 신장률 추이 단위 : % (전년 동기 대비) 40 30 20 10 0

31.1 20.3 9.8 2.2 1.9 -1.0

31.1 20.6 5.3 1.4 -3.1

16.7 5.2 4.2 3.2

-4.9

-10

22.9 온라인몰 21.0 백화점 12.7 면세점 6.6 편의점 5.5 대형마트 -2.7 슈퍼마켓

-9.9 -37.6 2018년

주 |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기반 업태의 온라인몰 포함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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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19년

2020년

2021년 1~8월

시아,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위드 코로나로 오프라 인 트래픽이 늘어나면 성장률이 둔화될 수는 있다. 최근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 중 멤버십에 가입하는 비중 이 50%를 넘었다. 고객 록인 경쟁은 결국 양극화를 이끌

상품 카테고리를 보면 식품과 주류 매출이 증가했다. 편

어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연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의점 식품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면서 전체 매출

다. 경쟁에서 밀린 이커머스 업체들은 비대면 트렌드에도

비중은 지난 2분기 기준 54%였다. HMR, 밀키트, 즉석식

불구하고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품 등 다양하게 구색한 것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은행과

올해 온라인쇼핑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활발한 인수합

편의점이 결합된 차별화 매장을 출점하는 등 집객 방법도

병이었다.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W컨셉 인수, 카카오

고민하고 있다.

의 지그재그 인수, 무신사의 스타일쉐어, 29CM 인수 등

내년에는 외출 증가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나 퀵커머스

다양하게 발생했다. 합종연횡이 발생한 이커머스 업체들

확산은 위협 요인이다. 최저임금 인상도 부담으로 작용한

은 앞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플랫폼으로 확장하

다. 편의점 업체들은 디지털 투자로 이를 해소하고 있다.

고 있다.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고객을 모으고 있

무인매장 확대와 배달 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하고 있다.

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체의 유료멤버

한편 국내 편의점 업체 수는 4만 5천여 개로 추정된다.

십 신청시 콘텐츠 유무가 결정에 큰 역할을 한다. 앞으로

한계치를 돌파하며 점당 매출은 계속 역신장하고 있다. 편

다양한 서비스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융합되는 컨버전

의점 업체들은 성장 모멘텀을 해외에서 찾고 있다. 말레이

스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December

49


COVER STORY 도표 1 2022년 유통 키워드 <포레>

4-Re

|

2 Recycle

갔다. 대형마트는 7~9%, 편의점은 7~10% 성장률을 기

의 의무휴업일 제외 가능성이다. 확정된다면 슈퍼마켓 매 출 개선에 도움될 것이다. 이에 더해 슈퍼마켓은 근린형

MZ세대의 합리적·친환경 소비 및 리셀테크 환산으로 중고거래 활성화

쇼핑채널의 특성을 살려 즉석식품, 밀키트 등을 강화하고

기성 세대에는 향수를, MZ세대에는

4 Retro

퀵커머스를 도입해 반등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

새로움과 재미를 주는 레트로 소비 확산

23.7

25 20 10

내년에 슈퍼마켓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SSM 가맹점

지향하는 그린슈머 확산

단위 : % (전년 동기 대비)

15

록한 반편 슈퍼마켓은 역신장했다.

여행, 공연, 관람 등 소비 증가

3 Resell

세미나 지 상 중계

도표 3 카테고리별 신장률 추이

난해 40~50%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30%대 성장을 이어

복고와 위안 소비 증가 전망

코로나 이후 친환경 소비를

1

유통업태별 식품 카테고리 성장률을 보면 온라인은 지

경제 재개 관련 소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경제 재개에 따라 외출,

|

쟁에서 밀렸고 온라인 전환도 늦었다.

2022년 위드 코로나 시대가 이어지며

1 Reopening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5 0

15.9 12.0 9.6 5.7 4.0

16.2

9.0

5.9 3.9

1.7

18.5

5.9 -0.6

11.9 11.1 10.9 8.2 7.6 5.1

의복 가구 가전 신발·가방 음식료품 화장품

-1.5

-5 -10

-16.9

-15 -20

-17.9

-25

-24.8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1~8월

자료 | 통계청

백화점·편의점 | 외출 증가에 반등 성공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는 이에 대응해

백화점은 지난해 -10%가량 매출이 하락하며 코로나19로

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오프라인 체험 요

F&B, 화장품, 문화센터 같은 테넌트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보복소비 현상이

소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 성장률이 높은 창고형 매장 출점 및 전환이 이어지고

나타나면서 2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에는 역

2022년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패션, 화장품 카테고리

온라인쇼핑 | 록인 효과 큰 콘텐츠·서비스 경쟁 대두

있다. 롯데마트는 2023년까지 빅마켓을 20개점으로 확대

기저, 보복소비 약화 그리고 해외여행, 면세점 등 명품 구

반등이 기대된다. 특히 백화점 패션 카테고리는 마진율이

국내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침투율은 48%다. 2021년 1~8월

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입처의 다양화 등으로 6.5% 성장이 추정된다.

높아 백화점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예술품에

기준 상품 카테고리별 온라인 침투율을 살펴보면 생활용품

도 공을 들이고 있다. MZ세대가 관심이 많은 예술에 초점

57%, 패션 32%, 식품 25%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계

을 맞춘 아트 비즈니스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온라인쇼핑은 앞으로

슈퍼마켓은 이전까지 고전하다가 코로나19로 반등한 업

올해 백화점 매출은 명품이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명품

태다. 지난해 5.2% 성장하며 근거리 채널로 수혜를 입었

은 40~50% 성장하면서 백화점 상품군별 매출 비중에서

다. 하지만 올해는 역신장으로 돌아섰다. 내년에도 비슷

지난 2분기 기준 35%를 돌파했다. MZ세대의 명품 선호

지난해 편의점은 코로나19로 객수가 감소하면서 성장률

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슈퍼마켓은 1~2인 가구, 고

트렌드가 지속된 결과다. 한편 대형 백화점 출점도 이어졌

이 둔화됐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제한에도 객수가 유지되

령층 증가에 따라 매출 상승이 기대됐으나 반대의 결과를

다. 2월 더현대서울,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대전 신세

며 반등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위드 코로나로 학교, 관광

보였다. 세분화된 고객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채널 경

계 아트앤사이언스가 문을 열었는데 체험, 자연, 힐링 등

지, 공항 등 특수입지 점포의 매출이 상승할 전망이다.

도표 2 유통 업태별 신장률 추이 단위 : % (전년 동기 대비) 40 30 20 10 0

31.1 20.3 9.8 2.2 1.9 -1.0

31.1 20.6 5.3 1.4 -3.1

16.7 5.2 4.2 3.2

-4.9

-10

22.9 온라인몰 21.0 백화점 12.7 면세점 6.6 편의점 5.5 대형마트 -2.7 슈퍼마켓

-9.9 -37.6 2018년

주 |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기반 업태의 온라인몰 포함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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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19년

2020년

2021년 1~8월

시아,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위드 코로나로 오프라 인 트래픽이 늘어나면 성장률이 둔화될 수는 있다. 최근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 중 멤버십에 가입하는 비중 이 50%를 넘었다. 고객 록인 경쟁은 결국 양극화를 이끌

상품 카테고리를 보면 식품과 주류 매출이 증가했다. 편

어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연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의점 식품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면서 전체 매출

다. 경쟁에서 밀린 이커머스 업체들은 비대면 트렌드에도

비중은 지난 2분기 기준 54%였다. HMR, 밀키트, 즉석식

불구하고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품 등 다양하게 구색한 것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은행과

올해 온라인쇼핑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활발한 인수합

편의점이 결합된 차별화 매장을 출점하는 등 집객 방법도

병이었다.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W컨셉 인수, 카카오

고민하고 있다.

의 지그재그 인수, 무신사의 스타일쉐어, 29CM 인수 등

내년에는 외출 증가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나 퀵커머스

다양하게 발생했다. 합종연횡이 발생한 이커머스 업체들

확산은 위협 요인이다. 최저임금 인상도 부담으로 작용한

은 앞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플랫폼으로 확장하

다. 편의점 업체들은 디지털 투자로 이를 해소하고 있다.

고 있다.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고객을 모으고 있

무인매장 확대와 배달 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하고 있다.

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체의 유료멤버

한편 국내 편의점 업체 수는 4만 5천여 개로 추정된다.

십 신청시 콘텐츠 유무가 결정에 큰 역할을 한다. 앞으로

한계치를 돌파하며 점당 매출은 계속 역신장하고 있다. 편

다양한 서비스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융합되는 컨버전

의점 업체들은 성장 모멘텀을 해외에서 찾고 있다. 말레이

스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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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

2

세미나 현장 스 케치

1

2

3

4

5

1 내년도 유통의 향방과 대안을 전망하는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유통·제조업계, 연구기관 및 컨설팅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2 분야별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심도 있는 내용을 강연했다. 3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제훈 회장이 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전하며 세미나의 막을 열었다. 4 미래지향적 전략이 담긴 발표에 세미나 참석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5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두 가지 채널을 병행했으며 일정 역시 이틀로 나눠 진행됐다.

2

세미나 현장 스케치

위드 코로나 시대 이끌 차세대 커머스의 진화 예측 내년도 유통의 향방과 대안을 전망하는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유통·제조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연구기관, 컨설팅사 등 4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세미나는 ‘넥스트 커머스 유통시장의 파괴적 혁신(The next commerce - Disruption in retail)’을 주제로 열렸으며, 팬데믹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했다.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미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봤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동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전했다. 이제훈 회장은

존웹서비스의 김호민 총괄이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커머스의 진화 방향을 짚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를 주제로 아

어보고 향후 유통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

마존이 지향하는 고객경험 혁신의 핵심과 실제 밸류체인

를 제시함으로써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 단계에 어떤 DX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이

내용들로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후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의 ‘고객 여정 관점 콘 택트리스 대응 현황 및 향후 전망’,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뉴 리테일 시대의 혁신 패러다임 제안

회장의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이마트

세미나 첫날 주제는 ‘넥스트 커머스(What will be the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의 ‘2021 유통산업 결산 및

next commerce)’였다. 첫 번째 세션은 커니에서 유통 및

2022 전망’을 끝으로 세미나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소비재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신엽 상무가 ‘노 노멀 시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각 다른 관점에서 심도 있는 주제

유통의 미래’를 주제로 개인화된 고객경험 혁신의 중요성

를 발표한 세미나인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특

과 이를 지원할 디지털 기술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서 닐

히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앞둔 현재, 전반적인 시

슨 박지혁 전무의 ‘넥스트 이커머스 전망’, 구글코리아 김

장 환경을 이해하고 선제적인 전략 도출 등에 도움을 받았 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지난달 3~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 aT센터에서

라인 두 가지 채널을 병행했으며 일정 역시 이틀로 나눠

은영 상무의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에 대한 발표가 계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

진행됐다. 올해 세미나는 ‘넥스트 커머스’를 대주제로, 구

속됐다. 첫날 발표는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이사의 ‘자율주

매년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를 심도 있게 다

이한 유통 대전망 세미나는 올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유통

매 트렌드의 온라인화와 유통 채널의 디지털화가 동시에

행 배달로봇과 미래 배송의 변화’ 발표를 마지막으로 마무

루며 성공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체인스토어

의 향방과 대안을 제안하고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유

전개되며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

리 됐다.

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통 전문지 리테일매거진 주관으로 매년 11월에 개최되고

가능한 혁신 전략을 제안하고자 했다.

있다. 전년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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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연사 발표에 앞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제훈 회장이

둘째 날 주제는 ‘유통 DX의 파괴적 혁신(Disruptions in Retail DX)’으로 4개 세션이 발표됐다. 첫 순서는 아마

에도 새로운 성장 해법을 제안할 수 있는 유통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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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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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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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현장 스 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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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도 유통의 향방과 대안을 전망하는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유통·제조업계, 연구기관 및 컨설팅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2 분야별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심도 있는 내용을 강연했다. 3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제훈 회장이 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전하며 세미나의 막을 열었다. 4 미래지향적 전략이 담긴 발표에 세미나 참석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5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두 가지 채널을 병행했으며 일정 역시 이틀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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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현장 스케치

위드 코로나 시대 이끌 차세대 커머스의 진화 예측 내년도 유통의 향방과 대안을 전망하는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유통·제조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연구기관, 컨설팅사 등 4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세미나는 ‘넥스트 커머스 유통시장의 파괴적 혁신(The next commerce - Disruption in retail)’을 주제로 열렸으며, 팬데믹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했다.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미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봤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동영상을 통해 개회사 및 인사말을 전했다. 이제훈 회장은

존웹서비스의 김호민 총괄이 ‘클라우드 기반 유통산업 DX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커머스의 진화 방향을 짚

전략 ; 밸류체인 단계별 아마존의 혁신 사례’를 주제로 아

어보고 향후 유통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

마존이 지향하는 고객경험 혁신의 핵심과 실제 밸류체인

를 제시함으로써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 단계에 어떤 DX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이

내용들로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후 클랙스턴파트너스 최창희 파트너의 ‘고객 여정 관점 콘 택트리스 대응 현황 및 향후 전망’,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뉴 리테일 시대의 혁신 패러다임 제안

회장의 ‘파괴적 커머스 도래와 넥스트 유통 전망’, 이마트

세미나 첫날 주제는 ‘넥스트 커머스(What will be the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소장의 ‘2021 유통산업 결산 및

next commerce)’였다. 첫 번째 세션은 커니에서 유통 및

2022 전망’을 끝으로 세미나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소비재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신엽 상무가 ‘노 노멀 시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각 다른 관점에서 심도 있는 주제

유통의 미래’를 주제로 개인화된 고객경험 혁신의 중요성

를 발표한 세미나인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특

과 이를 지원할 디지털 기술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서 닐

히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앞둔 현재, 전반적인 시

슨 박지혁 전무의 ‘넥스트 이커머스 전망’, 구글코리아 김

장 환경을 이해하고 선제적인 전략 도출 등에 도움을 받았 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지난달 3~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 aT센터에서

라인 두 가지 채널을 병행했으며 일정 역시 이틀로 나눠

은영 상무의 ‘데이터가 바꾸는 커머스’에 대한 발표가 계

‘2022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

진행됐다. 올해 세미나는 ‘넥스트 커머스’를 대주제로, 구

속됐다. 첫날 발표는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이사의 ‘자율주

매년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를 심도 있게 다

이한 유통 대전망 세미나는 올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유통

매 트렌드의 온라인화와 유통 채널의 디지털화가 동시에

행 배달로봇과 미래 배송의 변화’ 발표를 마지막으로 마무

루며 성공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체인스토어

의 향방과 대안을 제안하고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유

전개되며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

리 됐다.

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은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통 전문지 리테일매거진 주관으로 매년 11월에 개최되고

가능한 혁신 전략을 제안하고자 했다.

있다. 전년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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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 발표에 앞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제훈 회장이

둘째 날 주제는 ‘유통 DX의 파괴적 혁신(Disruptions in Retail DX)’으로 4개 세션이 발표됐다. 첫 순서는 아마

에도 새로운 성장 해법을 제안할 수 있는 유통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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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021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위기 속 활발했던 인수합병·협업제휴 이커머스는 3강 체제로 돌입

년도 상장을 목표로 하는 SSG닷컴과 마켓컬리, 오아시스 마켓은 대표 상장 주관사를 확정했다. SSG닷컴은 거래 액,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강점이 있으며, 마켓컬리는 빠른 성장 속도와 충성 고객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오아시 스마켓은 이커머스 업체 중 드물게 흑자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2021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졌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지냈다. 한편 이커머스 시장은 3강 구도를 형성했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수합병, 이업종 간 협업이 활발하게 발생했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업태에 따라 출점과 리뉴얼이라는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리테일매거진은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10가지 뉴스를 선정했다.

3 활발하게 이뤄진 이업종 간 협업 매출이 늘었다. 올해 2분기 기준 백화점 매출 가운데 명품 비중이 35%를 돌파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외출이 늘어나면서 오프라

1 유통업계 인수합병 열풍

투자자로 참여하며 퀵커머스 플랫폼을 확보했다.

인 유통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맞춰 오프라인 유

1세대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각도 이어졌다. 인터파크는

통업체들은 외부활동에 나선 소비자 잡기에 주력했다. 대

야놀자가 인수했으며, 다나와는 매각 진행 중이다. 이외

형마트는 신선식품을 파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에도 롯데쇼핑은 한샘을 인수했으며, 카카오는 지그재그

에 더해 이마트는 패션, 롯데마트는 리빙, 홈플러스는 가전

를,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했다.

행사를 열며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이끌었다. 백화점은 겨

2 이커머스 시장 재편 및 IPO 경쟁

유통업계 경쟁 심화, 온라인 전환, 코로나19로 바뀐 시장

울 정기세일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백신 접종자를 대

환경 등 빠르게 변하는 상황 속에서 유통업체 혼자만의 힘

상으로 혜택을 제공했으며, 롯데백화점은 롯데온과 동시에

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게 됐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세일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물류, 제조, 플랫폼 등 여러 업종과 제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 을 수 있게 협업하고 있다.

2021년은 유통업계에 대형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진 한해였다. 특히 이커머스 경쟁 심화에 따라 온라인쇼핑

신세계는 지난 3월 네이버와 2,500억 원 규모의 지분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기업들이 자사의 부족한 점을 인수

교환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네이버 푸드윈도에 입점한 전

를 통해 메웠다.

국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만들어 판매했으며, 네이버 장보

올해 가장 화제였던 사례는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

기에도 입점했다. 앞으로 물류, 명품 부문에서도 협업을

수다.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 4,400억 원에 인수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CJ그룹과도 지분 교환을

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늘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거래액을 확보한 SSG닷

단행하며 물류와 콘텐츠 부문을 강화했다. 물류 경우 상품

린 신세계는 앞으로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

컴은 네이버, 쿠팡과 3강 체제를 구축했다. 3사를 중심으

카테고리별 특화 물류 솔루션 업체들과 협업해 ‘NFA

획을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는 패션몰 W컨셉도 인수하며

로 이커머스 시장 선두 경쟁이 본격화됐다.

(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결성하기도 했다. 11번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 GS리테일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GS리 테일은 지난 7월 GS홈쇼핑과 합병하며 외형 규모를 늘렸

5 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한편 올해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가치 재평가의 해였다. 시작점은 쿠팡이었다. 지난 3월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가는 지난 8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고 아마존

비대면 수요와 빠른 배달 니즈 증가에 따라 퀵커머스 시장

상품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더욱 커졌다. 퀵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던 배달 앱과 편

상장했는데, 시초가가 63.5달러였다.

의점에 이커머스 업체, 슈퍼마켓 등이 참여하면서 경쟁이

4 위드 코로나·보복소비에 유통업계 기대감 상승

다. 이후에도 메쉬코리아 지분 투자, 펫프렌즈 인수를 진

이처럼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행했다. GS리테일 인수합병의 핵심은 퀵커머스였다. 요

마련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상장 경쟁이 시작됐다. 특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행 제한이 길어지면서 이를 대

GS리테일은 자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인수에 전략적

히 새벽배송 업체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내

신한 보복소비가 눈에 띄었다. 특히 명품과 고급 가구의

론칭하고 GS25와 GS더프레시 상품을 빠르게 배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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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치열해졌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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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021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위기 속 활발했던 인수합병·협업제휴 이커머스는 3강 체제로 돌입

년도 상장을 목표로 하는 SSG닷컴과 마켓컬리, 오아시스 마켓은 대표 상장 주관사를 확정했다. SSG닷컴은 거래 액,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강점이 있으며, 마켓컬리는 빠른 성장 속도와 충성 고객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오아시 스마켓은 이커머스 업체 중 드물게 흑자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2021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졌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지냈다. 한편 이커머스 시장은 3강 구도를 형성했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수합병, 이업종 간 협업이 활발하게 발생했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업태에 따라 출점과 리뉴얼이라는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리테일매거진은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10가지 뉴스를 선정했다.

3 활발하게 이뤄진 이업종 간 협업 매출이 늘었다. 올해 2분기 기준 백화점 매출 가운데 명품 비중이 35%를 돌파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외출이 늘어나면서 오프라

1 유통업계 인수합병 열풍

투자자로 참여하며 퀵커머스 플랫폼을 확보했다.

인 유통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맞춰 오프라인 유

1세대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각도 이어졌다. 인터파크는

통업체들은 외부활동에 나선 소비자 잡기에 주력했다. 대

야놀자가 인수했으며, 다나와는 매각 진행 중이다. 이외

형마트는 신선식품을 파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에도 롯데쇼핑은 한샘을 인수했으며, 카카오는 지그재그

에 더해 이마트는 패션, 롯데마트는 리빙, 홈플러스는 가전

를,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했다.

행사를 열며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이끌었다. 백화점은 겨

2 이커머스 시장 재편 및 IPO 경쟁

유통업계 경쟁 심화, 온라인 전환, 코로나19로 바뀐 시장

울 정기세일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백신 접종자를 대

환경 등 빠르게 변하는 상황 속에서 유통업체 혼자만의 힘

상으로 혜택을 제공했으며, 롯데백화점은 롯데온과 동시에

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게 됐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세일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물류, 제조, 플랫폼 등 여러 업종과 제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 을 수 있게 협업하고 있다.

2021년은 유통업계에 대형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진 한해였다. 특히 이커머스 경쟁 심화에 따라 온라인쇼핑

신세계는 지난 3월 네이버와 2,500억 원 규모의 지분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기업들이 자사의 부족한 점을 인수

교환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네이버 푸드윈도에 입점한 전

를 통해 메웠다.

국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만들어 판매했으며, 네이버 장보

올해 가장 화제였던 사례는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

기에도 입점했다. 앞으로 물류, 명품 부문에서도 협업을

수다.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 4,400억 원에 인수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CJ그룹과도 지분 교환을

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늘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거래액을 확보한 SSG닷

단행하며 물류와 콘텐츠 부문을 강화했다. 물류 경우 상품

린 신세계는 앞으로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

컴은 네이버, 쿠팡과 3강 체제를 구축했다. 3사를 중심으

카테고리별 특화 물류 솔루션 업체들과 협업해 ‘NFA

획을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는 패션몰 W컨셉도 인수하며

로 이커머스 시장 선두 경쟁이 본격화됐다.

(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결성하기도 했다. 11번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 GS리테일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GS리 테일은 지난 7월 GS홈쇼핑과 합병하며 외형 규모를 늘렸

5 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한편 올해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가치 재평가의 해였다. 시작점은 쿠팡이었다. 지난 3월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가는 지난 8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고 아마존

비대면 수요와 빠른 배달 니즈 증가에 따라 퀵커머스 시장

상품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더욱 커졌다. 퀵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던 배달 앱과 편

상장했는데, 시초가가 63.5달러였다.

의점에 이커머스 업체, 슈퍼마켓 등이 참여하면서 경쟁이

4 위드 코로나·보복소비에 유통업계 기대감 상승

다. 이후에도 메쉬코리아 지분 투자, 펫프렌즈 인수를 진

이처럼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행했다. GS리테일 인수합병의 핵심은 퀵커머스였다. 요

마련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상장 경쟁이 시작됐다. 특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행 제한이 길어지면서 이를 대

GS리테일은 자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인수에 전략적

히 새벽배송 업체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내

신한 보복소비가 눈에 띄었다. 특히 명품과 고급 가구의

론칭하고 GS25와 GS더프레시 상품을 빠르게 배달하고

5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치열해졌다.

2021 december

55


Special report

2021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있다. 배달 앱 쿠팡이츠는 ‘쿠팡이츠마트’를 론칭하고 15

7 백화점 업계 신규 출점 러시 및 실적 반전

지난 9월에는 이마트24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세계

분 이내 초고속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송파구를 시작으

아이앤씨,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안심스마트점포 실증 모델

로 강동구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을 공개했다. 보안을 강화한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은

익스프레스와 롯데슈퍼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

무인매장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매장도 등장했다. CU는 메타버

배달 대행업체도 퀵커머스 강화를 위해 MFC를 설립했

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 CU제페토한강점을 오픈한 이후

다. 메쉬코리아는 강남과 송파 지역에 MFC를 운영하고

CU제페토학교매점,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차례로 선보

있으며 부릉도 강남에 MFC를 오픈했다.

였다. 실제 편의점 상품과 서비스, 인테리어를 구현해 사 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하이마

6 유통업계 디지털 전환 시도

트, 토니모리 등도 메타버스 매장을 오픈했다. 한편 롯데 현대, 롯데, 신세계까지, 백화점 3사가 모두 신규점을 오

컵 제로화, 모바일 영수증,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친환경

백화점은 바이브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접 메

픈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월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중소기업전과 희망 배

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출점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름에 ‘백화점’을 빼며 과감한

달 캠페인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변화를 시도했다. 더현대서울은 쇼핑을 통한 힐링 ‘리테일

한편 BGF리테일은 친환경 포맷 ‘CU 그린 스토어’를 오

테라피’ 개념을 적용한 국내 첫 자연친화형 백화점이다.

픈했으며,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활동에 VIP 혜택을 제공

영업면적 중 매장면적 비중이 51%이며 나머지 절반 공간

하는 제도도 만들었다. 이외에도 여러 유통업체들이 ESG

을 실내 조경,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ESG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동탄점을 열었다. 야외 스트리트

경영 강화의 초석을 다졌다.

10 대형마트 리뉴얼 및 체험매장 확대

쇼핑몰과 백화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스테이 비대면 트렌드와 개인화 마케팅, 배송 역량 등 다양한 기

플렉스(Stay+Comlpex)를 지향한다. 예술, 문화, F&B 등

술 도입의 필요성이 커진 유통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대

메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를 개점했다. 문화와 예술, 과학

이마트는 올해 출범한 DT본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혁

9 언택트 트렌드에 무인매장, 가상매장 오픈

대형마트가 구조조정보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에 중점을 뒀다. 성수점에서 고객 동선 분석, 왕십리점

대형 백화점 출점과 명품 매출 증가 등의 이유로 백화

로 매장 전략을 선회했다. 지난해 9개 매장을 리뉴얼한 이

에서 행사 고도화, 미아점에서 상품구색 최적화 실증 테스

점의 실적은 개선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까지 백화

마트는 올해도 별내점을 시작으로 15개점 이상 리뉴얼을

트를 거치면서 한정된 매장 안에서 최대한 효율을 끌어내

점 매출은 23조 6,6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진행했다. 비식품을 압축하고 식품 비중을 늘렸다. 또한

기 위해 연구했다. 지난 10월에는 대표 직속 ‘퓨처 디지털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해 고객

8 기업의 필수요소된 ‘ESG 경영’

체류시간을 늘렸다. 이와 함께 PP센터도 늘리고 있다. 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협업도 활발하다. 현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으로 바른 상품을 선호하는 MZ세대

루 3천 건 이상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PP센

백화점은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혁신에 나섰

의 등장,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가치 판단 기준의 변화 등

매장 디지털화를 위해 유통업체들이 신기술을 도입하며

다.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전문성을 활용해 유통

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무인매장의 진화는 계속됐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롯데마트는 이달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

트랜스포메이션 통합 TF’를 신설하기도 했다.

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3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과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고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쟁력

롯데쇼핑은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ESG 경영체제 구

포맷이 등장했는데, CU는 지난 1월 ‘테크프렌들리 CU’

로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구상하는 미래형

을 높일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구글클라우드를 도입해 고

축에 나섰다. ESG 캠페인 브랜드를 ‘리얼스(RE:EARTH)’

1호점을 선보였다. 안면인식 출입 및 결제가 특징이다. 세

점포로 카테고리 킬러를 모은 매장이다. 이와 함께 기존점

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GS리테일은 디지털 플

로 선정하고 폐기물 감축, 전기차 도입, 중소기업 상생,

븐일레븐도 지난 8월 DT랩 스토어를 오픈했다. 실제 가맹

의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전환 등 대대적인 리뉴얼 계획을

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와 손잡고 IT 서비스 관리 체계 개

ESG채권 발행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점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들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밝혔다. 홈플러스에는 현대자동차 쇼룸이 입점하는 등 다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한 재미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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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도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이는 한편 일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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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021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있다. 배달 앱 쿠팡이츠는 ‘쿠팡이츠마트’를 론칭하고 15

7 백화점 업계 신규 출점 러시 및 실적 반전

지난 9월에는 이마트24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세계

분 이내 초고속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송파구를 시작으

아이앤씨,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안심스마트점포 실증 모델

로 강동구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을 공개했다. 보안을 강화한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은

익스프레스와 롯데슈퍼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

무인매장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매장도 등장했다. CU는 메타버

배달 대행업체도 퀵커머스 강화를 위해 MFC를 설립했

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 CU제페토한강점을 오픈한 이후

다. 메쉬코리아는 강남과 송파 지역에 MFC를 운영하고

CU제페토학교매점,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차례로 선보

있으며 부릉도 강남에 MFC를 오픈했다.

였다. 실제 편의점 상품과 서비스, 인테리어를 구현해 사 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하이마

6 유통업계 디지털 전환 시도

트, 토니모리 등도 메타버스 매장을 오픈했다. 한편 롯데 현대, 롯데, 신세계까지, 백화점 3사가 모두 신규점을 오

컵 제로화, 모바일 영수증,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친환경

백화점은 바이브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접 메

픈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월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중소기업전과 희망 배

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출점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름에 ‘백화점’을 빼며 과감한

달 캠페인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변화를 시도했다. 더현대서울은 쇼핑을 통한 힐링 ‘리테일

한편 BGF리테일은 친환경 포맷 ‘CU 그린 스토어’를 오

테라피’ 개념을 적용한 국내 첫 자연친화형 백화점이다.

픈했으며,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활동에 VIP 혜택을 제공

영업면적 중 매장면적 비중이 51%이며 나머지 절반 공간

하는 제도도 만들었다. 이외에도 여러 유통업체들이 ESG

을 실내 조경,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ESG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동탄점을 열었다. 야외 스트리트

경영 강화의 초석을 다졌다.

10 대형마트 리뉴얼 및 체험매장 확대

쇼핑몰과 백화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스테이 비대면 트렌드와 개인화 마케팅, 배송 역량 등 다양한 기

플렉스(Stay+Comlpex)를 지향한다. 예술, 문화, F&B 등

술 도입의 필요성이 커진 유통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대

메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를 개점했다. 문화와 예술, 과학

이마트는 올해 출범한 DT본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혁

9 언택트 트렌드에 무인매장, 가상매장 오픈

대형마트가 구조조정보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에 중점을 뒀다. 성수점에서 고객 동선 분석, 왕십리점

대형 백화점 출점과 명품 매출 증가 등의 이유로 백화

로 매장 전략을 선회했다. 지난해 9개 매장을 리뉴얼한 이

에서 행사 고도화, 미아점에서 상품구색 최적화 실증 테스

점의 실적은 개선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까지 백화

마트는 올해도 별내점을 시작으로 15개점 이상 리뉴얼을

트를 거치면서 한정된 매장 안에서 최대한 효율을 끌어내

점 매출은 23조 6,6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진행했다. 비식품을 압축하고 식품 비중을 늘렸다. 또한

기 위해 연구했다. 지난 10월에는 대표 직속 ‘퓨처 디지털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해 고객

8 기업의 필수요소된 ‘ESG 경영’

체류시간을 늘렸다. 이와 함께 PP센터도 늘리고 있다. 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협업도 활발하다. 현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으로 바른 상품을 선호하는 MZ세대

루 3천 건 이상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PP센

백화점은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혁신에 나섰

의 등장,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가치 판단 기준의 변화 등

매장 디지털화를 위해 유통업체들이 신기술을 도입하며

다.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전문성을 활용해 유통

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무인매장의 진화는 계속됐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롯데마트는 이달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

트랜스포메이션 통합 TF’를 신설하기도 했다.

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3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과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고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쟁력

롯데쇼핑은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ESG 경영체제 구

포맷이 등장했는데, CU는 지난 1월 ‘테크프렌들리 CU’

로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구상하는 미래형

을 높일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구글클라우드를 도입해 고

축에 나섰다. ESG 캠페인 브랜드를 ‘리얼스(RE:EARTH)’

1호점을 선보였다. 안면인식 출입 및 결제가 특징이다. 세

점포로 카테고리 킬러를 모은 매장이다. 이와 함께 기존점

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GS리테일은 디지털 플

로 선정하고 폐기물 감축, 전기차 도입, 중소기업 상생,

븐일레븐도 지난 8월 DT랩 스토어를 오픈했다. 실제 가맹

의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전환 등 대대적인 리뉴얼 계획을

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와 손잡고 IT 서비스 관리 체계 개

ESG채권 발행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점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들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밝혔다. 홈플러스에는 현대자동차 쇼룸이 입점하는 등 다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한 재미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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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도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이는 한편 일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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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쇼핑센터

AK플라자 광명점

AK플라자가 근린형 쇼핑센터 광명점을 출점했다. 슈퍼마켓, 서점 등 생활밀착형 키테넌트에 주력하는 네이버후드 쇼핑몰의 강점에 슬세권을 공략해 지역민의 시간소비 수요를 이끌 다양한 체험, 문화, 교육 테넌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일상 속 특별함’ 제공하는 AK표 데일리 쇼핑몰 AK플라자가 지난 10월 경기도 광명시에 ‘AK 플라자 광명점’을 출점했다. 2018년부터 선보인 AK& 홍대점, 기흥점, 세종점에 이은 4번째 근린형 쇼핑 센터(NSC ; Neighborhood Shopping Center)다. AK플라자는 이번 광명점

매 장 개 요

오픈을 기점으로 기존 쇼핑센터 브랜드명인 ‘AK&’을 ‘AK플라자’로 변경해 백 화점 브랜드와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BI 통합을 계기로 AK 백화점의 브랜드

개점일

2021년 10월 29일

주소

경기 광명시 양지로17

전화번호

1661-1114

매장면적

4만 6천㎡ (지하 2층~지상 4층)

주차대 수

3,200대

입점 브랜드 수

140여 개

(패션 52개, F&B 37개, 뷰티 잡화 28개, 리빙 25개)

영업시간

10:30~22:00

인지도를 쇼핑센터에 더하는 한편, 백화점 수준의 기능과 서비스를 쇼핑센터 부문에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쇼핑센터 부문 의 사업운영 방향도 ‘데일리 프리미엄(Daily Premium)’으로 재설정했다. 고 객 일상에 특별함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고객 경험 확대, 서비스 본질 집중, 환경 및 지역 상생활동 강화’를 구체적인 목표로 잡았다. 신규 매장에는 이 같 은 AK플라자의 새로운 목표가 적극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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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

AK플라자 광명점

AK플라자가 근린형 쇼핑센터 광명점을 출점했다. 슈퍼마켓, 서점 등 생활밀착형 키테넌트에 주력하는 네이버후드 쇼핑몰의 강점에 슬세권을 공략해 지역민의 시간소비 수요를 이끌 다양한 체험, 문화, 교육 테넌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일상 속 특별함’ 제공하는 AK표 데일리 쇼핑몰 AK플라자가 지난 10월 경기도 광명시에 ‘AK 플라자 광명점’을 출점했다. 2018년부터 선보인 AK& 홍대점, 기흥점, 세종점에 이은 4번째 근린형 쇼핑 센터(NSC ; Neighborhood Shopping Center)다. AK플라자는 이번 광명점

매 장 개 요

오픈을 기점으로 기존 쇼핑센터 브랜드명인 ‘AK&’을 ‘AK플라자’로 변경해 백 화점 브랜드와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BI 통합을 계기로 AK 백화점의 브랜드

개점일

2021년 10월 29일

주소

경기 광명시 양지로17

전화번호

1661-1114

매장면적

4만 6천㎡ (지하 2층~지상 4층)

주차대 수

3,200대

입점 브랜드 수

140여 개

(패션 52개, F&B 37개, 뷰티 잡화 28개, 리빙 25개)

영업시간

10:30~22:00

인지도를 쇼핑센터에 더하는 한편, 백화점 수준의 기능과 서비스를 쇼핑센터 부문에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쇼핑센터 부문 의 사업운영 방향도 ‘데일리 프리미엄(Daily Premium)’으로 재설정했다. 고 객 일상에 특별함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고객 경험 확대, 서비스 본질 집중, 환경 및 지역 상생활동 강화’를 구체적인 목표로 잡았다. 신규 매장에는 이 같 은 AK플라자의 새로운 목표가 적극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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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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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광명점

쇼핑센터

1 슈퍼마켓, 헬스앤뷰티 전문점, 반려동물 토털 케어 전문점 등 생활밀착형 테넌트를 배치했다. 2 가족 맞춤형 테넌트가 집결된 지하 1층에는 와인 메뉴를 특화한 F&B 전문점과 와인전문점을 배치했다. 3 1층은 판매매장보다 테슬라 갤러리, 스타벅스 등 고객 내점동기를 높이는 테넌트 위주로 구성했다.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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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 NTE RVIE W

가족 고객에 최적화된 MD 구현

치해있다. 경쟁사들이 광역 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반면, AK플라자

RM 기존 매장과 차별

경기도 광명시는 서울과 인접한 동부 생활권으

광명점은 NSC를 근간으로 약 1,500세대의 배후 주거단지 내 거주

화된 광명점의 특징은

로 베드타운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광명점이

민의 일상생활을 지지하는 테넌트, 시설 강화에 전략적으로 초점을

무엇인가요.

위치한 상권은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

맞췄다.

광명점은 AK플라자의

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지하철 1호선, KTX가 지

광명시 인구는 약 30만 명으로 경제활동 및 구매력이 높은

나는 광명역이 위치해 광역적으로 교통 연계성

30~49세가 전체의 31%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인다. 배후 주거 시설에 거주하는 고객층 역시 30~40대 젊은 부부가 대다수로 특

교통 요충지인 만큼 인근에는 이케아, 코스트 코, 롯데몰 등 대형 전문 매장과 쇼핑센터가 위

3 4

매일 찾아와도 즐거운 힐링 매장 설계 성영욱 과장┃AK플라자 전략본부 광명팀

이 높은 지역이다.

2

히 4인 가구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이들을 공략해 광명점은 상 권 내 부족했던 문화, 체험, F&B 관련 테넌트 비율을 확대했다.

기존 네이버후드 쇼핑 몰 가운데 가장 큰 규 모로 출점한 매장입니 다. 규모를 활용해 기 존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입점시켰으 며, 개별 매장 면적과 동선 등을 넓게 확보해 고 객 밀집도를 낮추는 등 하드웨어 면에서 내점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자사 쇼핑몰 중 처음

표 1 AK플라자 광명점 층별 운영 현황

1 광명점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도심 속 작은 숲을 의미하는 ‘어반 그로브’로 그에 맞춰 다양한 초목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2 건물 중심부의 보이드 공간에는 900개의 LED 전구로 구성된 조형물 키네틱아트를 설치했다. 특정 시간대에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3 출점 전 상권조사 결과, 타깃 고객들이 다양한 F&B 매장에 강한 니즈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기존 상권에 없던 매장을 우선 순위로 입점시키고 푸드코트를 푸드 테라스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4 가판 매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채널로도 활용하고 있다.

목공·드로잉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제공 AK 근린형 쇼핑센터의 특징은 기존 백화점, 아웃렛 등 유통 시설 대비 타깃 상권을 좁게 설정하는 데 있다. 매장 구성 역시 패션 부 문의 다양화보다 고객 편의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개한다. 광명점에는 뷰티 잡화, 패션, 리빙, F&B 등 총 140여 개 브랜드 가 입점했다. 신규 매장의 특징 중 하나는 1층이 아닌 지하 2층을

으로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

메인층으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규모 역시 전층을 통틀어 지하 2층

이름

층별 콘셉트

주요 브랜드

해 펫팸족 수요 흡수도 공략합니다. 이외에 주요

의 면적이 가장 크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프리미엄 가전·가구 브

4

다이닝라운지(Dining Lounge)

캐주얼 다이닝

식당가

타깃층인 가족 고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랜드를 대형 매장으로 배치했다. 특히 백화점 주요 브랜드인 삼성

3

리프레시라운지(Refresh Lounge)

단조로운 일상에 활기 전달하는 힐링 큐레이션

젝시믹스, 루케테80

과 테넌트 유치에 주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본점

전자, LG전자를 비롯해 까사미아, 시몬스 등 프리미엄 리빙 브랜

2

트렌디라운지(Trendy Lounge)

최신 패션을 즐기는 공간

육육걸즈, 나인

1

데일리라운지(Daily Lounge)

쉼과 여유, 힐링 장소

스타벅스, 폴바셋

을 찾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

드를 대거 유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 영향으로 리빙 관련 니즈

B1

액티브스트리트(Active Street)

가족 고객 중심 액티비티와 커뮤니티 제공

지오다노 키즈, 북스리브로

낼 수 있도록 고객 지향적 관점에서 마케팅 및

를 가지고 상권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해 가전, 가구 테넌트를 특화

B2

컬처스트리트(Culture Street)

프리미엄 가전, 라이프스타일, F&B가 공존하는 층

삼성전자, LG전자, 까사미아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한 것이다. 이외에도 슈퍼마켓, 헬스앤뷰티 전문점, 반려동물 토털 케어 전문점 등 생활밀착형 테넌트를 배치했다.

6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61


STORE

1

AK플라자 광명점

쇼핑센터

1 슈퍼마켓, 헬스앤뷰티 전문점, 반려동물 토털 케어 전문점 등 생활밀착형 테넌트를 배치했다. 2 가족 맞춤형 테넌트가 집결된 지하 1층에는 와인 메뉴를 특화한 F&B 전문점과 와인전문점을 배치했다. 3 1층은 판매매장보다 테슬라 갤러리, 스타벅스 등 고객 내점동기를 높이는 테넌트 위주로 구성했다.

2 3

1

MINI I NTE RVIE W

가족 고객에 최적화된 MD 구현

치해있다. 경쟁사들이 광역 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반면, AK플라자

RM 기존 매장과 차별

경기도 광명시는 서울과 인접한 동부 생활권으

광명점은 NSC를 근간으로 약 1,500세대의 배후 주거단지 내 거주

화된 광명점의 특징은

로 베드타운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광명점이

민의 일상생활을 지지하는 테넌트, 시설 강화에 전략적으로 초점을

무엇인가요.

위치한 상권은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

맞췄다.

광명점은 AK플라자의

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지하철 1호선, KTX가 지

광명시 인구는 약 30만 명으로 경제활동 및 구매력이 높은

나는 광명역이 위치해 광역적으로 교통 연계성

30~49세가 전체의 31%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인다. 배후 주거 시설에 거주하는 고객층 역시 30~40대 젊은 부부가 대다수로 특

교통 요충지인 만큼 인근에는 이케아, 코스트 코, 롯데몰 등 대형 전문 매장과 쇼핑센터가 위

3 4

매일 찾아와도 즐거운 힐링 매장 설계 성영욱 과장┃AK플라자 전략본부 광명팀

이 높은 지역이다.

2

히 4인 가구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이들을 공략해 광명점은 상 권 내 부족했던 문화, 체험, F&B 관련 테넌트 비율을 확대했다.

기존 네이버후드 쇼핑 몰 가운데 가장 큰 규 모로 출점한 매장입니 다. 규모를 활용해 기 존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입점시켰으 며, 개별 매장 면적과 동선 등을 넓게 확보해 고 객 밀집도를 낮추는 등 하드웨어 면에서 내점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자사 쇼핑몰 중 처음

표 1 AK플라자 광명점 층별 운영 현황

1 광명점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도심 속 작은 숲을 의미하는 ‘어반 그로브’로 그에 맞춰 다양한 초목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2 건물 중심부의 보이드 공간에는 900개의 LED 전구로 구성된 조형물 키네틱아트를 설치했다. 특정 시간대에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3 출점 전 상권조사 결과, 타깃 고객들이 다양한 F&B 매장에 강한 니즈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기존 상권에 없던 매장을 우선 순위로 입점시키고 푸드코트를 푸드 테라스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4 가판 매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채널로도 활용하고 있다.

목공·드로잉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제공 AK 근린형 쇼핑센터의 특징은 기존 백화점, 아웃렛 등 유통 시설 대비 타깃 상권을 좁게 설정하는 데 있다. 매장 구성 역시 패션 부 문의 다양화보다 고객 편의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개한다. 광명점에는 뷰티 잡화, 패션, 리빙, F&B 등 총 140여 개 브랜드 가 입점했다. 신규 매장의 특징 중 하나는 1층이 아닌 지하 2층을

으로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

메인층으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규모 역시 전층을 통틀어 지하 2층

이름

층별 콘셉트

주요 브랜드

해 펫팸족 수요 흡수도 공략합니다. 이외에 주요

의 면적이 가장 크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프리미엄 가전·가구 브

4

다이닝라운지(Dining Lounge)

캐주얼 다이닝

식당가

타깃층인 가족 고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랜드를 대형 매장으로 배치했다. 특히 백화점 주요 브랜드인 삼성

3

리프레시라운지(Refresh Lounge)

단조로운 일상에 활기 전달하는 힐링 큐레이션

젝시믹스, 루케테80

과 테넌트 유치에 주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본점

전자, LG전자를 비롯해 까사미아, 시몬스 등 프리미엄 리빙 브랜

2

트렌디라운지(Trendy Lounge)

최신 패션을 즐기는 공간

육육걸즈, 나인

1

데일리라운지(Daily Lounge)

쉼과 여유, 힐링 장소

스타벅스, 폴바셋

을 찾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

드를 대거 유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 영향으로 리빙 관련 니즈

B1

액티브스트리트(Active Street)

가족 고객 중심 액티비티와 커뮤니티 제공

지오다노 키즈, 북스리브로

낼 수 있도록 고객 지향적 관점에서 마케팅 및

를 가지고 상권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해 가전, 가구 테넌트를 특화

B2

컬처스트리트(Culture Street)

프리미엄 가전, 라이프스타일, F&B가 공존하는 층

삼성전자, LG전자, 까사미아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한 것이다. 이외에도 슈퍼마켓, 헬스앤뷰티 전문점, 반려동물 토털 케어 전문점 등 생활밀착형 테넌트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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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

AK플라자 광명점

특히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이 특징인 중앙 광 장에 간단한 가구나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고 카 페 메뉴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 ‘프랑스 목 공소’를 입점시켰다. 중앙 광장은 고객 트래픽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위치다. 여기에 공간 구분 없이 개방감 있는 체험 매장을 배치한 것으로 의 도적으로 지나가는 고객이 간접적으로 목공을 경험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층 에 채색 체험을 제공하는 드로잉 카페 ‘성수 미술 관’도 위치해있다.

1

지하 1층은 남성 패션부터 스포츠, 유아동에

2

3

4 5

이르기까지 가족 고객을 위한 테넌트를 구성했

간에 묶어 아동 조닝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영어

다. 특히 아동 패션, 교육, 체험 브랜드를 한 공

키즈클럽도 입점시켜 젊은층 부모의 자녀 교육 에 대한 니즈도 공략한다. 한편 3층 리프레시 라

AK플라자 광명점의 지역밀착 운영 사례

운지에는 시타 공간을 갖춘 골프존마켓과 회원 제 요가·필라테스 스튜디오 루게테80을 대규모 로 배치해 체류시간과 내점률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유통 매장 트렌드에 맞춰 F&B도 층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층별 특징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더한 F&B로 고객 내점 동기 향상을 공략

1 가족고객을 공략해 유아동 조닝 내 대형 키즈카페도 입점시켰다. 2 생활밀착형 테넌트로 대형 서점을 배치했다. 3 드로잉 카페 ‘성수 미술관’ 모습.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4 화훼 전문점 가든 어스는 테넌트 기능뿐 아니라 광명점 내 초목 관리도 담당한다. 5 주요 타깃이 4인 가족고객인 만큼 통행 편의성을 위해 동선 폭을 최대 9m까지 넓게 구성했다.

한다. 컬쳐 스트리트를 표방하는 지하 2층에 카 페와 체험 공간이 합쳐진 다기능 매장을 구성했 문화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상권 거주민의 니즈를 공략해 목공 체험 카페를 중앙 광장에 배치했다.

육아 중인 30~40대 가족고객을 공략해 패션, 키즈카페, 영어 교실 등 유아동 테넌트를 함께 묶어 조닝했다.

다면, 가족 맞춤형 테넌트가 집결된 지하 1층에

에는 광명(光明)시의 ‘빛(光)’을 형상화해 900개의 LED 전구로 구

는 이유식 카페와 와인 메뉴를 특화한 전문점을

성된 조형물 키네틱아트를 설치했다. 특정 시간대에는 음악에 맞춰

배치했다. 1층에는 폴바셋, 스타벅스 등 유명 커

움직이는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피전문점을 대규모로 입점시켜 지역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매장을 선보였다.

광명점은 미디어&아트 복합문화단지인 ‘유플래닛(U Planet)’ 내 상업지구에 들어섰다. 해당 상업시설에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 오 ‘아이벡스 스튜디오’, 미디어 특화 호텔 등이 입점해 상권 내 상

이케아 영향으로 리빙 관련 니즈를 가지고 상권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해 프리미엄 가전, 가구 테넌트를 특화했다.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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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 공간을 갖춘 골프존마켓과 회원제 요가·필라테스 스튜디오를 대규모로 배치해 고객 체류시간과 내점률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복합문화단지에 위치, 시너지 효과 기대

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 관련 니즈를 흡수하는 콘텐츠가 대폭 강화

광명점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도심 속 작은 숲을

될 예정이다. 같은 상업시설 내 위치한 만큼 여러 체험, 문화 요소

의미하는 ‘어반 그로브(Urban Grove)’로 설정하

를 갖춘 광명점과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고 그에 맞춰 다양한 초목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

한편 AK플라자는 내년 경기도 군포시에 자사 다섯 번째 쇼핑몰

다. 향기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장 환경과 어울리

‘AK플라자 금정점’을 열 예정이다. 앞으로도 자사 쇼핑몰들이 기반

는 시그니처 향기를 매장 곳곳에서 분사해 공간

을 두고 있는 지역과 교감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다

에 쾌적함을 더했다. 건물 중심부의 보이드 공간

양화된 지역밀착형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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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

AK플라자 광명점

특히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이 특징인 중앙 광 장에 간단한 가구나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고 카 페 메뉴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 ‘프랑스 목 공소’를 입점시켰다. 중앙 광장은 고객 트래픽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위치다. 여기에 공간 구분 없이 개방감 있는 체험 매장을 배치한 것으로 의 도적으로 지나가는 고객이 간접적으로 목공을 경험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층 에 채색 체험을 제공하는 드로잉 카페 ‘성수 미술 관’도 위치해있다.

1

지하 1층은 남성 패션부터 스포츠, 유아동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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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기까지 가족 고객을 위한 테넌트를 구성했

간에 묶어 아동 조닝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영어

다. 특히 아동 패션, 교육, 체험 브랜드를 한 공

키즈클럽도 입점시켜 젊은층 부모의 자녀 교육 에 대한 니즈도 공략한다. 한편 3층 리프레시 라

AK플라자 광명점의 지역밀착 운영 사례

운지에는 시타 공간을 갖춘 골프존마켓과 회원 제 요가·필라테스 스튜디오 루게테80을 대규모 로 배치해 체류시간과 내점률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유통 매장 트렌드에 맞춰 F&B도 층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층별 특징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더한 F&B로 고객 내점 동기 향상을 공략

1 가족고객을 공략해 유아동 조닝 내 대형 키즈카페도 입점시켰다. 2 생활밀착형 테넌트로 대형 서점을 배치했다. 3 드로잉 카페 ‘성수 미술관’ 모습.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4 화훼 전문점 가든 어스는 테넌트 기능뿐 아니라 광명점 내 초목 관리도 담당한다. 5 주요 타깃이 4인 가족고객인 만큼 통행 편의성을 위해 동선 폭을 최대 9m까지 넓게 구성했다.

한다. 컬쳐 스트리트를 표방하는 지하 2층에 카 페와 체험 공간이 합쳐진 다기능 매장을 구성했 문화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상권 거주민의 니즈를 공략해 목공 체험 카페를 중앙 광장에 배치했다.

육아 중인 30~40대 가족고객을 공략해 패션, 키즈카페, 영어 교실 등 유아동 테넌트를 함께 묶어 조닝했다.

다면, 가족 맞춤형 테넌트가 집결된 지하 1층에

에는 광명(光明)시의 ‘빛(光)’을 형상화해 900개의 LED 전구로 구

는 이유식 카페와 와인 메뉴를 특화한 전문점을

성된 조형물 키네틱아트를 설치했다. 특정 시간대에는 음악에 맞춰

배치했다. 1층에는 폴바셋, 스타벅스 등 유명 커

움직이는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피전문점을 대규모로 입점시켜 지역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매장을 선보였다.

광명점은 미디어&아트 복합문화단지인 ‘유플래닛(U Planet)’ 내 상업지구에 들어섰다. 해당 상업시설에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 오 ‘아이벡스 스튜디오’, 미디어 특화 호텔 등이 입점해 상권 내 상

이케아 영향으로 리빙 관련 니즈를 가지고 상권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해 프리미엄 가전, 가구 테넌트를 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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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 공간을 갖춘 골프존마켓과 회원제 요가·필라테스 스튜디오를 대규모로 배치해 고객 체류시간과 내점률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복합문화단지에 위치, 시너지 효과 기대

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 관련 니즈를 흡수하는 콘텐츠가 대폭 강화

광명점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도심 속 작은 숲을

될 예정이다. 같은 상업시설 내 위치한 만큼 여러 체험, 문화 요소

의미하는 ‘어반 그로브(Urban Grove)’로 설정하

를 갖춘 광명점과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고 그에 맞춰 다양한 초목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

한편 AK플라자는 내년 경기도 군포시에 자사 다섯 번째 쇼핑몰

다. 향기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장 환경과 어울리

‘AK플라자 금정점’을 열 예정이다. 앞으로도 자사 쇼핑몰들이 기반

는 시그니처 향기를 매장 곳곳에서 분사해 공간

을 두고 있는 지역과 교감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다

에 쾌적함을 더했다. 건물 중심부의 보이드 공간

양화된 지역밀착형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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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롯데백화점 일산점 다락별장

한정판 스니커즈 매장, 카페, 큐레이션 리빙 복합관 등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일산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큐레이션 서점과 유명 갤러리, 브런치 카페, 아로마 전문 매장을 입점시켜 분위기를 바꿨다.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매장들과 콘셉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백화점에서 누리는 다락방의 편안함 롯데백화점 일산점 1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은 다락방과 다락(多 樂)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다락방 특유의 아늑함을 재현하기 위해 주변 매장 보다 층고를 낮췄으며, 입점 브랜드도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고객들이 편안하 게 머물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점 포 개 요

고객 발길 이끄는 이색 매장 다락별장이 있는 일산점 1층은 패션 잡화 공간이다. 핸드백, 주얼리, 시계 매장

64

개점일

2021년 9월 30일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3 롯데백화점 일산점 1층

매장면적

817㎡

영업시간

10:30~20: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 입점해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잡화팀 서정민 팀장은 “백화점 잡화 카테고 리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그니처 매장 구성을 고민 했다.”고 말했다. 다락별장은 잡화 매장만으로는 부족한 집객력을 상승시키기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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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롯데백화점 일산점 다락별장

한정판 스니커즈 매장, 카페, 큐레이션 리빙 복합관 등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일산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큐레이션 서점과 유명 갤러리, 브런치 카페, 아로마 전문 매장을 입점시켜 분위기를 바꿨다.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매장들과 콘셉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백화점에서 누리는 다락방의 편안함 롯데백화점 일산점 1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은 다락방과 다락(多 樂)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다락방 특유의 아늑함을 재현하기 위해 주변 매장 보다 층고를 낮췄으며, 입점 브랜드도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고객들이 편안하 게 머물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점 포 개 요

고객 발길 이끄는 이색 매장 다락별장이 있는 일산점 1층은 패션 잡화 공간이다. 핸드백, 주얼리, 시계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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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일

2021년 9월 30일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3 롯데백화점 일산점 1층

매장면적

817㎡

영업시간

10:30~20:00

R E TA I L M a g a z i n e

이 입점해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잡화팀 서정민 팀장은 “백화점 잡화 카테고 리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그니처 매장 구성을 고민 했다.”고 말했다. 다락별장은 잡화 매장만으로는 부족한 집객력을 상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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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롯데백화점 일산점 다락별장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젊은 고객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일산점 은 주변 상권 특성상 중년 이상 고객이 많이 찾 는 매장이다. 최근 3년간 MZ세대 매출 구성비 가 매년 평균 2%P 감소해, 지난해 18%를 기록 했다. 10%대는 처음이었다. 일산점은 MZ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 나이키 메가샵을 대표로 영스 포츠관을 전면 리뉴얼했고, 친환경 브랜드 릴레 이 팝업 행사와 에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 다. 다락별장도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구성했는 데, 오픈 이후 일산 지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MZ세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9월 30일 오 픈한 이후 10월 11일까지 일산점의 MZ세대 매 출은 전년 대비 38% 신장했다.

1 롯데백화점 일산점 1층에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이 문을 열었다. 2 지역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서점 한양문고가 입점했다. 3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4 한양문고에서 카페도 운영한다. 5 롯데백화점 일산점 8층에도 아트뮤제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6 전세계 백화점 최초로 반얀트리 아로마 전문 매장이 입점했다. 7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 젠젠스퀘어의 대표 메뉴.

1

전 세대 포괄하는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은 4가지 매장으로 구성됐다. 우선 일산

다락별장 매장 구성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서점 한양문고가 입점했 다. 한양문고는 20년 이상 지역에서 쌓은 노하우 를 바탕으로 단순 도서 판매를 넘어 전문 북큐레 이터가 선정한 독서 콘텐츠를 제안한다. 11월에

서정민 팀장┃롯데백화점 일산점 잡화팀

는 캠핑 관련 책을 제안했으며 일리커피, 스노우

와의 만남 같은 행사도 열고 있다.

RM 다락별장의 향후 한양문고 | 고양시를 대표하는 큐레이션 서점이다. 매달 새로운 테마를 정해 큐레이션한 책을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계획이 궁금합니다.

아트뮤제 | 대치동에 본점을 둔 프리미엄 갤러리다. 유명 작가의 전시는 물론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일산점 지하 갤러리와 8층 공간에도 작품을 전시했다.

두 번째 매장은 대치동 유명 프리미엄 갤러리

R E TA I L M a g a z i n e

젠젠스퀘어 | 2017년 국내에 수플레 팬케이크를 처음 소개한 브런치 카페다. 잠실 송리단길 대표 맛집으로 직접 반죽, 제조해 건강한 맛을 지향한다.

마지막은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 젠젠스퀘어다.

서 일산을 대표하는 인증샷 맛집으로 떠올랐다.

한 채널을 연결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이들을 알 반얀트리 | 전세계 백화점 최초로 오픈한 반얀트리 아로마 전문 매장으로, 스파용품을 판매한다. 파라벤, 계면활성제, 색소,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4무(無)가 기본 원칙이다.

다.

만을 위한 시즌 한정 메뉴를 추가해 오픈한 특별 매장이다. SNS에

있습니다. 다락별장 입점 브랜드와 롯데의 다양

있으며, 8층에도 작품을 전시했다.

66

드인 만큼 해당 고객층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11월 8일 진행한 롯

콘셉트에 맞는 브랜드

입니다. 또한 입점 브랜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트뮤제는 지하 롯데갤러리와 협업하고

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

7

젠젠스퀘어는 잠실 유명 디저트 맛집 ‘젠젠’이 기존 메뉴에 일산점

매장으로 만들 계획

매하고 있다. 2~3주 단위로 전시 작가를 바꾸고

서 사용하는 아로마 오일과 디퓨저 등을 선보였

6

췄습니다. 다락별장에

일산점만의 시그니처

물 그리고 원작자 정식 콜라보 상품을 전시, 판

아로마 전문 매장이다. 반얀트리 호텔과 스파에

5

확장성에 초점을 맞

를 추가로 입점시켜

아트뮤제다. 국내외 유명 작가의 회화부터 조형

다음은 전세계 백화점 최초로 입점한 반얀트리

4

데백화점 라이브 방송(100Live) 시청자 수 2천 명을 달성하기도 했

피크와 협업해 관련 상품도 소개했다. 12월에는 카페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작가

3

MINI I NTE RVIE W 일산 대표 매장 ‘다락별장’ 전 고객에게 알린다

와인&홈파티를 주제로 책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2

리고 있습니다. 아트뮤제의 롯데갤러리 전시, 반

다락별장 오픈 이후 일산점 1층의 일평균 객수는 10% 이상 증가 했다. 20~30대 고객 비중은 리뉴얼 전 14%에서 30%까지 상승했 다. 그렇다고 젊은 고객만 찾는 매장은 아니다. 서정민 팀장은 “구 매력 높은 40~50대 고객도 다락별장에 방문해 책과 전시를 즐긴 다.”고 설명했다.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이다. 다락별장이 기존 목표였던 집객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얀트리의 라이브 방송 진행도 이러한 전략에 속

있는 만큼, 앞으로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다락별장을 일산점 대표

합니다.

매장으로 만들기 위해 적합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 december

67


STORE

복합문화공간

롯데백화점 일산점 다락별장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젊은 고객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일산점 은 주변 상권 특성상 중년 이상 고객이 많이 찾 는 매장이다. 최근 3년간 MZ세대 매출 구성비 가 매년 평균 2%P 감소해, 지난해 18%를 기록 했다. 10%대는 처음이었다. 일산점은 MZ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 나이키 메가샵을 대표로 영스 포츠관을 전면 리뉴얼했고, 친환경 브랜드 릴레 이 팝업 행사와 에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 다. 다락별장도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구성했는 데, 오픈 이후 일산 지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MZ세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9월 30일 오 픈한 이후 10월 11일까지 일산점의 MZ세대 매 출은 전년 대비 38% 신장했다.

1 롯데백화점 일산점 1층에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이 문을 열었다. 2 지역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서점 한양문고가 입점했다. 3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4 한양문고에서 카페도 운영한다. 5 롯데백화점 일산점 8층에도 아트뮤제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6 전세계 백화점 최초로 반얀트리 아로마 전문 매장이 입점했다. 7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 젠젠스퀘어의 대표 메뉴.

1

전 세대 포괄하는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은 4가지 매장으로 구성됐다. 우선 일산

다락별장 매장 구성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서점 한양문고가 입점했 다. 한양문고는 20년 이상 지역에서 쌓은 노하우 를 바탕으로 단순 도서 판매를 넘어 전문 북큐레 이터가 선정한 독서 콘텐츠를 제안한다. 11월에

서정민 팀장┃롯데백화점 일산점 잡화팀

는 캠핑 관련 책을 제안했으며 일리커피, 스노우

와의 만남 같은 행사도 열고 있다.

RM 다락별장의 향후 한양문고 | 고양시를 대표하는 큐레이션 서점이다. 매달 새로운 테마를 정해 큐레이션한 책을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계획이 궁금합니다.

아트뮤제 | 대치동에 본점을 둔 프리미엄 갤러리다. 유명 작가의 전시는 물론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일산점 지하 갤러리와 8층 공간에도 작품을 전시했다.

두 번째 매장은 대치동 유명 프리미엄 갤러리

R E TA I L M a g a z i n e

젠젠스퀘어 | 2017년 국내에 수플레 팬케이크를 처음 소개한 브런치 카페다. 잠실 송리단길 대표 맛집으로 직접 반죽, 제조해 건강한 맛을 지향한다.

마지막은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 젠젠스퀘어다.

서 일산을 대표하는 인증샷 맛집으로 떠올랐다.

한 채널을 연결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이들을 알 반얀트리 | 전세계 백화점 최초로 오픈한 반얀트리 아로마 전문 매장으로, 스파용품을 판매한다. 파라벤, 계면활성제, 색소,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4무(無)가 기본 원칙이다.

다.

만을 위한 시즌 한정 메뉴를 추가해 오픈한 특별 매장이다. SNS에

있습니다. 다락별장 입점 브랜드와 롯데의 다양

있으며, 8층에도 작품을 전시했다.

66

드인 만큼 해당 고객층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11월 8일 진행한 롯

콘셉트에 맞는 브랜드

입니다. 또한 입점 브랜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트뮤제는 지하 롯데갤러리와 협업하고

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

7

젠젠스퀘어는 잠실 유명 디저트 맛집 ‘젠젠’이 기존 메뉴에 일산점

매장으로 만들 계획

매하고 있다. 2~3주 단위로 전시 작가를 바꾸고

서 사용하는 아로마 오일과 디퓨저 등을 선보였

6

췄습니다. 다락별장에

일산점만의 시그니처

물 그리고 원작자 정식 콜라보 상품을 전시, 판

아로마 전문 매장이다. 반얀트리 호텔과 스파에

5

확장성에 초점을 맞

를 추가로 입점시켜

아트뮤제다. 국내외 유명 작가의 회화부터 조형

다음은 전세계 백화점 최초로 입점한 반얀트리

4

데백화점 라이브 방송(100Live) 시청자 수 2천 명을 달성하기도 했

피크와 협업해 관련 상품도 소개했다. 12월에는 카페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작가

3

MINI I NTE RVIE W 일산 대표 매장 ‘다락별장’ 전 고객에게 알린다

와인&홈파티를 주제로 책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2

리고 있습니다. 아트뮤제의 롯데갤러리 전시, 반

다락별장 오픈 이후 일산점 1층의 일평균 객수는 10% 이상 증가 했다. 20~30대 고객 비중은 리뉴얼 전 14%에서 30%까지 상승했 다. 그렇다고 젊은 고객만 찾는 매장은 아니다. 서정민 팀장은 “구 매력 높은 40~50대 고객도 다락별장에 방문해 책과 전시를 즐긴 다.”고 설명했다.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이다. 다락별장이 기존 목표였던 집객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얀트리의 라이브 방송 진행도 이러한 전략에 속

있는 만큼, 앞으로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다락별장을 일산점 대표

합니다.

매장으로 만들기 위해 적합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 december

67


STORE

편의점

CU 마천파크점

지난 10월 CU가 매장 안에 하나은행의 디지털 셀프 뱅킹창구를 배치한 상업자 표시 편의점, 마천파크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CU는 집객 효과를 높이고, 하나은행은 신규 개점 없이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은행뿐 아니라 외식업, 관공서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할 수 있어 앞으로 새로운 모델이 계속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전문식

사라지는 은행 창구 편의점이 품는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종점인 마천역 일대는 송파구의 마지막 노후주택가로, 동 네에 은행이 없어 은행 업무를 보려면 거여역까지 가야 한다. 이러한 입지 특성 에 착안, CU가 지난 10월 마천파크점을 리뉴얼해 ‘CU마천파크점×하나은행 (이하 마천파크점)’을 개점했다. 165㎡ 매장 중 40㎡를 하나은행 스마트셀프존 에 할애해 이제 인근 주민들은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마

점 포 개 요

68

개점일

2020년 5월 29일(2021년 10월 리뉴얼)

주소

서울 송파구 성내천로 47길 23

천파크점을 찾으면 된다.

CU가 하나은행과 손잡은 이유는?

매장면적

165㎡

마천파크점은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S ; Private

취급품목 수

4천SKU

Label Convenience Store)’이다. 이는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브랜드 서비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69


STORE

편의점

CU 마천파크점

지난 10월 CU가 매장 안에 하나은행의 디지털 셀프 뱅킹창구를 배치한 상업자 표시 편의점, 마천파크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CU는 집객 효과를 높이고, 하나은행은 신규 개점 없이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은행뿐 아니라 외식업, 관공서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할 수 있어 앞으로 새로운 모델이 계속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전문식

사라지는 은행 창구 편의점이 품는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종점인 마천역 일대는 송파구의 마지막 노후주택가로, 동 네에 은행이 없어 은행 업무를 보려면 거여역까지 가야 한다. 이러한 입지 특성 에 착안, CU가 지난 10월 마천파크점을 리뉴얼해 ‘CU마천파크점×하나은행 (이하 마천파크점)’을 개점했다. 165㎡ 매장 중 40㎡를 하나은행 스마트셀프존 에 할애해 이제 인근 주민들은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마

점 포 개 요

68

개점일

2020년 5월 29일(2021년 10월 리뉴얼)

주소

서울 송파구 성내천로 47길 23

천파크점을 찾으면 된다.

CU가 하나은행과 손잡은 이유는?

매장면적

165㎡

마천파크점은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S ; Private

취급품목 수

4천SKU

Label Convenience Store)’이다. 이는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브랜드 서비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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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마천파크점

및 콘텐츠를 상호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협업 모

크점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CU는 은행 업무가 필요한 주민의 내

델이다. CU 관계자는 “기존 숍인숍 매장은 단순

점을 유도하고, 하나은행은 CU를 통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히 편의점 내 유휴공간을 임대해주는 개념이었

있게 됐다. 특히 대부분 이용객이 중장년층인 오프라인 은행 입장

지만, PLCS는 이종 브랜드나 서비스를 화학적

에서 편의점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이다.

으로 결합시킨 것”이라며 “공간의 공유를 넘어 서비스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업종으로 재탄생한

더욱 강력해지는 생활 플랫폼 기능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업자 표시 편의점인 마천파크점은 간판부터 다르다. 3면의 간판

이러한 이유로 PLCS 모델을 계획하던 CU는

모두 CU와 하나은행 BI, CI 및 브랜드 색상이 함께 쓰였는데, 정면

기존 서비스 업종들의 추세를 살펴봤다. 그중 은

간판은 협업 매장답게 양사의 브랜드 색상이 융합을 이루고 있다.

행은 운영 효율성을 위해 지점을 축소하는 상황

매장은 취식공간을 활용해 은행 업무공간과 판매공간을 독립시켰

이다. 만약 은행 업무를 편의점에서 볼 수 있게

다. 또한 계산대를 통하지 않아 편의점 업무를 보지 않는 사람도 부

하면 목적 내점을 유인할 수 있다. CU 관계자는

담 없이 내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매장에서는 은행 업무를

“은행 중 MZ세대를 겨냥해 활기찬 브랜드 정체

위해 방문한 고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성을 지니고, 키오스크 등 DX도 적극 추진하고

1

2

3

4

5

6

기존에도 편의점 매장 한편에 ATM이나 CD(Cash Dispenser)기

1 하나은행의 스마트셀프존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취식공간을 이용해 판매공간과 구분했고, 미니가든을 조성했다. 2 취식공간 테이블 위에는 하나은행 금융상품 및 이벤트를 알리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3,4 혼밥·혼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MR, 안주 매대를 별도 구성하고 즉석조리식품류를 확대했다. 5,6 주택가 입지 특성에 맞게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 할인매대를 운영하고, 조미료·소스류를 강화했다.

를 운영하는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이들 기기는 통장정리나 입출

신규 발급이나 바이오인증(손바닥 정맥) 최초 등

하나은행과 ‘미래형 혁신채널 구축 및 디지털

금, 자금이체 같은 한정된 기능만 수행한다. 마천파크점에는 CD기

록은 상담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본인 확인을 진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뿐 아니라, 50여 가지 업무가 가능한 하나은행의 디지털 셀프 뱅킹

행하면 된다. 바이오인증을 등록해놓으면 추후

CU는 올해 4월부터 점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창구 STM(Smart Teller Machine)이 설치돼 있다. STM은 단독 부

신분증이나 통장이 없어도 출금 업무 등을 이용

서울 시내에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최

스 형태로 구성돼 보안 걱정 없이 입출금, 통장정리 같은 기본 업무

할 수 있다.

우선으로 살핀 결과, 반경 500m 내 365코너를

는 물론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

중앙 진열대는 24개에서 47개, 오픈 쇼케이스는 16척에서 26척,

비롯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는 마천파

등 영업점을 가야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중

도록 전화기가 설치돼 있는데, 시행 초기라 평일

냉동평대는 1대에서 3대로 늘었고, 와인 진열대 3개도 추가했다.

에 한해 상주 직원이 STM 이용에 서툰 고객들에

상품 역시 주택가 매장이 슈퍼마켓을 대체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게 이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HMR 및 대용량 장보기 상품, 상온 즉석식품(국·탕·찌개류, 조

있는 하나은행에 협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미소스, 번들라면 등), 식재료, 반찬, 양념류, 와인 및 안주류 등을

1

2

3 4

70

1,2 매장 한편에 하나은행의 STM(좌)과 CD기(우)가 설치돼 있어

통장 신규 발급 등 영업점을 가야만 하는 업무를 비롯해 50여 종의 은행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3,4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 등 영업점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도 이용 가능하며, 화상통화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주택가 입지용 상품 대폭 확대

강화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800여 상품이 확대됐다. 엔드매대에

하나은행 스마트셀프존을 이용하려면 취식공간

는 슈퍼마켓처럼 행사상품 매대도 운영하고 있다.

을 지나야 하는데 미니가든이 조성돼 있어 일반

한편, CU는 하나은행과의 서비스 결합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은행자동화 코너와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

말까지 하나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5% 할인에 CU 포인트도 적립

용할 수 있다. 취식공간 내 1인 테이블에는 하나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U 관계자는 “앞으로 하나은행과 온·

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및 오픈 이벤트를 홍

오프라인 채널 융합 및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고객 데이터 융합을

보하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셀프존과

통한 제휴 상품 및 서비스 출시, 결제 서비스 공동개발, MZ세대 맞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면 매대나 상품구성 면에

춤형 공동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추가

서 일반 편의점과 차이는 없다.

개점을 목표로 다음 후보를 물색 중이다. 2호점 또한 금융 사각지

CU 관계자는 “스마트셀프존을 추가 설치했지

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하나은행 내 CU 무인매장 입점도

만 최적의 레이아웃을 적용해 진열공간은 오히

계획하고 있다. CU는 은행 외에도 편의점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

려 리뉴얼 전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는 이 업종 서비스를 발굴해 PLCS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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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마천파크점

및 콘텐츠를 상호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협업 모

크점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CU는 은행 업무가 필요한 주민의 내

델이다. CU 관계자는 “기존 숍인숍 매장은 단순

점을 유도하고, 하나은행은 CU를 통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히 편의점 내 유휴공간을 임대해주는 개념이었

있게 됐다. 특히 대부분 이용객이 중장년층인 오프라인 은행 입장

지만, PLCS는 이종 브랜드나 서비스를 화학적

에서 편의점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이다.

으로 결합시킨 것”이라며 “공간의 공유를 넘어 서비스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업종으로 재탄생한

더욱 강력해지는 생활 플랫폼 기능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업자 표시 편의점인 마천파크점은 간판부터 다르다. 3면의 간판

이러한 이유로 PLCS 모델을 계획하던 CU는

모두 CU와 하나은행 BI, CI 및 브랜드 색상이 함께 쓰였는데, 정면

기존 서비스 업종들의 추세를 살펴봤다. 그중 은

간판은 협업 매장답게 양사의 브랜드 색상이 융합을 이루고 있다.

행은 운영 효율성을 위해 지점을 축소하는 상황

매장은 취식공간을 활용해 은행 업무공간과 판매공간을 독립시켰

이다. 만약 은행 업무를 편의점에서 볼 수 있게

다. 또한 계산대를 통하지 않아 편의점 업무를 보지 않는 사람도 부

하면 목적 내점을 유인할 수 있다. CU 관계자는

담 없이 내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매장에서는 은행 업무를

“은행 중 MZ세대를 겨냥해 활기찬 브랜드 정체

위해 방문한 고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성을 지니고, 키오스크 등 DX도 적극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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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도 편의점 매장 한편에 ATM이나 CD(Cash Dispenser)기

1 하나은행의 스마트셀프존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취식공간을 이용해 판매공간과 구분했고, 미니가든을 조성했다. 2 취식공간 테이블 위에는 하나은행 금융상품 및 이벤트를 알리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3,4 혼밥·혼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MR, 안주 매대를 별도 구성하고 즉석조리식품류를 확대했다. 5,6 주택가 입지 특성에 맞게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 할인매대를 운영하고, 조미료·소스류를 강화했다.

를 운영하는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이들 기기는 통장정리나 입출

신규 발급이나 바이오인증(손바닥 정맥) 최초 등

하나은행과 ‘미래형 혁신채널 구축 및 디지털

금, 자금이체 같은 한정된 기능만 수행한다. 마천파크점에는 CD기

록은 상담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본인 확인을 진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뿐 아니라, 50여 가지 업무가 가능한 하나은행의 디지털 셀프 뱅킹

행하면 된다. 바이오인증을 등록해놓으면 추후

CU는 올해 4월부터 점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창구 STM(Smart Teller Machine)이 설치돼 있다. STM은 단독 부

신분증이나 통장이 없어도 출금 업무 등을 이용

서울 시내에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최

스 형태로 구성돼 보안 걱정 없이 입출금, 통장정리 같은 기본 업무

할 수 있다.

우선으로 살핀 결과, 반경 500m 내 365코너를

는 물론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

중앙 진열대는 24개에서 47개, 오픈 쇼케이스는 16척에서 26척,

비롯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는 마천파

등 영업점을 가야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중

도록 전화기가 설치돼 있는데, 시행 초기라 평일

냉동평대는 1대에서 3대로 늘었고, 와인 진열대 3개도 추가했다.

에 한해 상주 직원이 STM 이용에 서툰 고객들에

상품 역시 주택가 매장이 슈퍼마켓을 대체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게 이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HMR 및 대용량 장보기 상품, 상온 즉석식품(국·탕·찌개류, 조

있는 하나은행에 협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미소스, 번들라면 등), 식재료, 반찬, 양념류, 와인 및 안주류 등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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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매장 한편에 하나은행의 STM(좌)과 CD기(우)가 설치돼 있어

통장 신규 발급 등 영업점을 가야만 하는 업무를 비롯해 50여 종의 은행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3,4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 등 영업점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도 이용 가능하며, 화상통화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주택가 입지용 상품 대폭 확대

강화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800여 상품이 확대됐다. 엔드매대에

하나은행 스마트셀프존을 이용하려면 취식공간

는 슈퍼마켓처럼 행사상품 매대도 운영하고 있다.

을 지나야 하는데 미니가든이 조성돼 있어 일반

한편, CU는 하나은행과의 서비스 결합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은행자동화 코너와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

말까지 하나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5% 할인에 CU 포인트도 적립

용할 수 있다. 취식공간 내 1인 테이블에는 하나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U 관계자는 “앞으로 하나은행과 온·

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및 오픈 이벤트를 홍

오프라인 채널 융합 및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고객 데이터 융합을

보하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셀프존과

통한 제휴 상품 및 서비스 출시, 결제 서비스 공동개발, MZ세대 맞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면 매대나 상품구성 면에

춤형 공동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추가

서 일반 편의점과 차이는 없다.

개점을 목표로 다음 후보를 물색 중이다. 2호점 또한 금융 사각지

CU 관계자는 “스마트셀프존을 추가 설치했지

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하나은행 내 CU 무인매장 입점도

만 최적의 레이아웃을 적용해 진열공간은 오히

계획하고 있다. CU는 은행 외에도 편의점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

려 리뉴얼 전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는 이 업종 서비스를 발굴해 PLCS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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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트렌드

 이커머스 시대의 하이브리드 전략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위한 종합적인 분석 프레임워크

도표 1 하이브리드 오퍼튜니티 스캔 접근방법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면서 기존 점포를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히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재고, 반품, 배송, 공간, 인력, 운영 프로세스, 기술의 각 요소별로 일어날 변화를 예측해 어떤 영역을 개선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 체계적인 접근법이 요구된다.

반품(returns) 재고(inventory)

배송(transfers)

하이브리드 스토어 오퍼레이션

글 신엽·커니 상무

기술(technology)

공간(space)

인력(people), 운영 프로세스(process)

이커머스는 유통 네트워크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풀

이를 전국 매장으로 확장했을 때 성공할 수 있을지 충분

필먼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전통적 오프라인 유

한 근거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면 조직 내 다양한

통 네트워크는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는 매장, 재고를 보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료 | 커니

진단 결과를 보여준다(도표 1 참고).

개별 SKU로 관리할지 등 재고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것

관하는 창고, 매장에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센터 같은 물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커니(Kearney)는 유통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매장 설계 및 구현에 실패하

리적 거점들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이커머스는 이러한

업체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조정이 필요한

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도표 1>의 각 요소들이 어떻

물리적 거점들이 지닌 본연의 역할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

영역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종합적인 분석 프레임워크를

게 상호작용하는지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아서다.

한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수령하는 BOPIS(Buy

개발했다. 즉, 운영 상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개선하는

새로운 매장 운영방식을 구현할 때, 특정 요소의 변화가

반품(returns)

Online Pickup in Store), 매장에서 쇼핑 후 집으로 배송

것이 좋을지 제시한다. 개선 방식은 새로운 고객경험을

다른 요소의 관련 프로세스, 기술, 인력 등에 어떠한 변

이커머스는 보통 반품량이 많다. 유통업체들은 어떻게

받는 방식,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반품하는 방식이 대

제공하는 것부터 재고 관리, 반품 처리, BOPIS 운영, 타

화를 야기할지 고려해야 한다. 커니의 오퍼튜니티 스캔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표적인 예이다.

매장으로의 재고 재배치, 하이브리드 매장 또는 MFC로

은 유통업체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에 요구되는 다양한

유통업체들은 옴니채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년간

오프라인 매장을 변경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를 통해

변화와 이로 인한 조정,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동시에 짚

노력해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 근본적인 고객니즈

유통업체는 고객니즈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

어볼 수 있는 유용한 접근법이다. 각 요소들을 살펴보고

해소가 아닌, 단발적이고 제한적이며 유기적이지 못한

며,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

•반 품된 제품 중 얼마나(%) 다시 재고로 사용될 수 있는가.

는 방안을 강구해보자.

•재 판매보다 반품 처리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제품은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는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단계적

인지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효과적인 대응방 안을 마련할 수 있다.

•반 품을 처리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어디인가. 매장에서 처 리한다면 어느 매장이 적합한가.

무엇인가(즉, 해당 제품을 어떻게 고객이 반품하지 않도록

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눈 앞의 상황에 대응하기 급급했던

요소별 상호 변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통찰해야

탓이다.

커니의 ‘하이브리드 오퍼튜니티 스캔(Hybrid Opportu-

재고(inventory)

예를 들어, 한 유통업체가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nity Scan)’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심층분석 방식이 아

유통업체들은 어떤 제품이 필요한가뿐 아니라, 고객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매장을 마이크로 풀필먼트

닌, 단기 내 빠른 결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근

선호도를 고려해 제품을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지도 심도

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 MFC)로 전환하는 파

방법이다. 그렇지만 사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깊게 분석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개별 매장 단위의

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가정하자. 해당 파

요소들을 진단해 어느 영역을 어떻게 보완하면 효율적으

필요사항을 충족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

배송(transfers)

일럿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을 보여줘도 실제

로 개선할 수 있을지, 가변적인 환경적 요인들을 감안해

인을 ‘하나의 재고(one inventory)’로 인식할지 아니면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배송 능력, 공급사 및 협력사

72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만들 것인가) •반 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어떠한 방식으로 보 완할 것인가.

2021 december

73


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 이커머스 시대의 하이브리드 전략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위한 종합적인 분석 프레임워크

도표 1 하이브리드 오퍼튜니티 스캔 접근방법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면서 기존 점포를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히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재고, 반품, 배송, 공간, 인력, 운영 프로세스, 기술의 각 요소별로 일어날 변화를 예측해 어떤 영역을 개선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 체계적인 접근법이 요구된다.

반품(returns) 재고(inventory)

배송(transfers)

하이브리드 스토어 오퍼레이션

글 신엽·커니 상무

기술(technology)

공간(space)

인력(people), 운영 프로세스(process)

이커머스는 유통 네트워크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풀

이를 전국 매장으로 확장했을 때 성공할 수 있을지 충분

필먼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전통적 오프라인 유

한 근거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면 조직 내 다양한

통 네트워크는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는 매장, 재고를 보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료 | 커니

진단 결과를 보여준다(도표 1 참고).

개별 SKU로 관리할지 등 재고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것

관하는 창고, 매장에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센터 같은 물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커니(Kearney)는 유통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매장 설계 및 구현에 실패하

리적 거점들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이커머스는 이러한

업체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조정이 필요한

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도표 1>의 각 요소들이 어떻

물리적 거점들이 지닌 본연의 역할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

영역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종합적인 분석 프레임워크를

게 상호작용하는지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아서다.

한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수령하는 BOPIS(Buy

개발했다. 즉, 운영 상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개선하는

새로운 매장 운영방식을 구현할 때, 특정 요소의 변화가

반품(returns)

Online Pickup in Store), 매장에서 쇼핑 후 집으로 배송

것이 좋을지 제시한다. 개선 방식은 새로운 고객경험을

다른 요소의 관련 프로세스, 기술, 인력 등에 어떠한 변

이커머스는 보통 반품량이 많다. 유통업체들은 어떻게

받는 방식,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반품하는 방식이 대

제공하는 것부터 재고 관리, 반품 처리, BOPIS 운영, 타

화를 야기할지 고려해야 한다. 커니의 오퍼튜니티 스캔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표적인 예이다.

매장으로의 재고 재배치, 하이브리드 매장 또는 MFC로

은 유통업체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에 요구되는 다양한

유통업체들은 옴니채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년간

오프라인 매장을 변경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를 통해

변화와 이로 인한 조정,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동시에 짚

노력해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 근본적인 고객니즈

유통업체는 고객니즈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

어볼 수 있는 유용한 접근법이다. 각 요소들을 살펴보고

해소가 아닌, 단발적이고 제한적이며 유기적이지 못한

며,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

•반 품된 제품 중 얼마나(%) 다시 재고로 사용될 수 있는가.

는 방안을 강구해보자.

•재 판매보다 반품 처리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제품은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는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단계적

인지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효과적인 대응방 안을 마련할 수 있다.

•반 품을 처리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어디인가. 매장에서 처 리한다면 어느 매장이 적합한가.

무엇인가(즉, 해당 제품을 어떻게 고객이 반품하지 않도록

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눈 앞의 상황에 대응하기 급급했던

요소별 상호 변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통찰해야

탓이다.

커니의 ‘하이브리드 오퍼튜니티 스캔(Hybrid Opportu-

재고(inventory)

예를 들어, 한 유통업체가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nity Scan)’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심층분석 방식이 아

유통업체들은 어떤 제품이 필요한가뿐 아니라, 고객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매장을 마이크로 풀필먼트

닌, 단기 내 빠른 결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근

선호도를 고려해 제품을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지도 심도

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 MFC)로 전환하는 파

방법이다. 그렇지만 사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깊게 분석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개별 매장 단위의

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가정하자. 해당 파

요소들을 진단해 어느 영역을 어떻게 보완하면 효율적으

필요사항을 충족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

배송(transfers)

일럿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을 보여줘도 실제

로 개선할 수 있을지, 가변적인 환경적 요인들을 감안해

인을 ‘하나의 재고(one inventory)’로 인식할지 아니면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배송 능력, 공급사 및 협력사

72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만들 것인가) •반 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어떠한 방식으로 보 완할 것인가.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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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2021 유통 트렌드

 이커머스 시대의 하이브리드 전략

들을 전천후 수행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시켜 다양한 거점

도표 2 커니의 자누스(Janus) 시스템 적용사례

유형별로 인력을 배분하고 순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 클릭앤콜렉트 선호

다.

뉴욕

자택 배송 선호 펜실베니아

기술(technology) 물류창고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서 필요한 시스템

온라인 선호 뉴저지 메릴랜드

은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 요구되는 시스템과 기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하이브리드 매장은 이러한

오프라인 점포 선호

두 가지 거점에 필요한 시스템 역량을 모두 갖추고, 클라 우드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 및 관리돼야

버지니아

댈라웨어

가치 선호

한다.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면서 기존 점포를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스닉 제품 선호

• 증가하는 인바운드(inbound)·아웃바운드(outbound) 물 량과 복잡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장비 •온 라인 고객용 제품만 실시간으로 관리해 보여주는 차세 대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솔루션 •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및

와의 관계, 매장 간 재고 이동 효율성 등에 대한 역량 평

따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장 내 판매를 위한 상품보다

가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전국 오프라인 매장 간 얼마

많은 양의 상품을 후방에 보관해야 한다. 즉, 온라인 주

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품·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

문용 배송, 반품 처리와 보관 및 관리, 주변 매장의 부족

해 특정 매장으로 배송할 수 있느냐는 최근 빠르게 변화

한 물량에 대한 대응 등 미니 풀필먼트 센터로서의 역할

하는 고객니즈와 쇼핑 선호도는 물론 치열한 경쟁과 반품

을 수행해야 한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시, 구, 동 등 특정

처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역 내 몇 개의 매장을 하이브리드 오퍼레이션을 위한 매장으로 전환해야 할지 사전 분석이 요구된다.

공간(space)

UI·UX 구현 •직 원경험 및 역량을 고려한 실시간 인력 배분 및 업무 지 시가 가능한 알고리즘 기술 •제 품 보관 및 재포장, 관리 및 분류, 운송, 하역 및 집화 등 다양한 부문의 자동화

신속한 진단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 수립해야 더 나아가 커니의 커스텀 디맨드 인텔리전스(Custom

글로벌 선도 유통업체에 종사하는 임원을 대상으로 실 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니즈 와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 네트워크를 발 빠르 게 개선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인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실제 구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

•단 기와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비자 니즈와 구매패턴, 그리 고 이로 인한 수요 변화가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종합적이고 상세한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이해 부족

공간 관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매장의 위치

인력(people)과 운영 프로세스(processes)

Demand Intelligence) 시스템인 ‘자누스(Janus)’를 통해

• 이러한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보유 유통 네트워

와 규모, 배치·배열 등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다음과

유통 네트워크의 새로운 정립은 기존 운영 프로세스와 직

유통업체들의 이커머스, 상품화 계획(merchandising),

크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그리고 정확히 얼마나 변화해야

같은 질문들에 대한 고민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즉,

원들의 인적 역량에도 변화를 요구한다. 이에 새롭게 요

공급망 등과 관련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수립할 수 있는

하는지 명확하고도 객관적인 정의 실패

해당 매장의 공간은 어떠한 니즈를 만족시켜야 하며, 이

구되는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력의 효율적 배분을 통

지원이 가능하다(도표 2 참고). 커니의 자누스는 다음과

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러한 니즈 만족을 위한 최상의

해 1일, 1주간 변화하는 업무량 대응, 타 매장으로부터의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 운영전략(space operation strategy)은 무엇인가.

주문 대응, 반품 처리 등을 최적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이유는 그 답변이 매 우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 채용과 트레이닝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사 전략 수립이 필요하

2020년 미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44% 성장했으며 전체

다. 매장 내 고객 대응이 아니라 매장 뒷단에서의 효율적

유통시장에서 약 21.3%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운영을 위한 매장 인력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물류창고

거의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온라인 주문량이 증가함에

와 일반 오프라인 매장, 배송센터 등에서 요구되는 업무

7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커니의 하이브리드 오퍼튜니티 스캔은 신속한 진단을 •알 고리즘 기반 단기 및 중장기적 수요 예측 •미 래 수요에 대한 수많은 지역에 특화된 인사이트 • 다양한 수요 창출 드라이버의 상호작용 및 원리에 대한 이해

통해 상기 2가지 사항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 해 이커머스 시장에의 대응이 고민인 유통업체들은 위에 서 설명한 재고, 반품, 배송, 공간, 인력, 운영 프로세스, 기술의 각 요소별 핵심 포인트를 고민해 유통 네트워크를 진화시키는 청사진을 구상해야 한다.

2021 december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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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통 트렌드

 이커머스 시대의 하이브리드 전략

들을 전천후 수행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시켜 다양한 거점

도표 2 커니의 자누스(Janus) 시스템 적용사례

유형별로 인력을 배분하고 순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 클릭앤콜렉트 선호

다.

뉴욕

자택 배송 선호 펜실베니아

기술(technology) 물류창고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서 필요한 시스템

온라인 선호 뉴저지 메릴랜드

은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 요구되는 시스템과 기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하이브리드 매장은 이러한

오프라인 점포 선호

두 가지 거점에 필요한 시스템 역량을 모두 갖추고, 클라 우드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 및 관리돼야

버지니아

댈라웨어

가치 선호

한다.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면서 기존 점포를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스닉 제품 선호

• 증가하는 인바운드(inbound)·아웃바운드(outbound) 물 량과 복잡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장비 •온 라인 고객용 제품만 실시간으로 관리해 보여주는 차세 대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솔루션 •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및

와의 관계, 매장 간 재고 이동 효율성 등에 대한 역량 평

따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장 내 판매를 위한 상품보다

가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전국 오프라인 매장 간 얼마

많은 양의 상품을 후방에 보관해야 한다. 즉, 온라인 주

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품·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

문용 배송, 반품 처리와 보관 및 관리, 주변 매장의 부족

해 특정 매장으로 배송할 수 있느냐는 최근 빠르게 변화

한 물량에 대한 대응 등 미니 풀필먼트 센터로서의 역할

하는 고객니즈와 쇼핑 선호도는 물론 치열한 경쟁과 반품

을 수행해야 한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시, 구, 동 등 특정

처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역 내 몇 개의 매장을 하이브리드 오퍼레이션을 위한 매장으로 전환해야 할지 사전 분석이 요구된다.

공간(space)

UI·UX 구현 •직 원경험 및 역량을 고려한 실시간 인력 배분 및 업무 지 시가 가능한 알고리즘 기술 •제 품 보관 및 재포장, 관리 및 분류, 운송, 하역 및 집화 등 다양한 부문의 자동화

신속한 진단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 수립해야 더 나아가 커니의 커스텀 디맨드 인텔리전스(Custom

글로벌 선도 유통업체에 종사하는 임원을 대상으로 실 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니즈 와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 네트워크를 발 빠르 게 개선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인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실제 구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

•단 기와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비자 니즈와 구매패턴, 그리 고 이로 인한 수요 변화가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종합적이고 상세한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이해 부족

공간 관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매장의 위치

인력(people)과 운영 프로세스(processes)

Demand Intelligence) 시스템인 ‘자누스(Janus)’를 통해

• 이러한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보유 유통 네트워

와 규모, 배치·배열 등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다음과

유통 네트워크의 새로운 정립은 기존 운영 프로세스와 직

유통업체들의 이커머스, 상품화 계획(merchandising),

크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그리고 정확히 얼마나 변화해야

같은 질문들에 대한 고민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즉,

원들의 인적 역량에도 변화를 요구한다. 이에 새롭게 요

공급망 등과 관련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수립할 수 있는

하는지 명확하고도 객관적인 정의 실패

해당 매장의 공간은 어떠한 니즈를 만족시켜야 하며, 이

구되는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력의 효율적 배분을 통

지원이 가능하다(도표 2 참고). 커니의 자누스는 다음과

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러한 니즈 만족을 위한 최상의

해 1일, 1주간 변화하는 업무량 대응, 타 매장으로부터의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 운영전략(space operation strategy)은 무엇인가.

주문 대응, 반품 처리 등을 최적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이유는 그 답변이 매 우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 채용과 트레이닝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사 전략 수립이 필요하

2020년 미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44% 성장했으며 전체

다. 매장 내 고객 대응이 아니라 매장 뒷단에서의 효율적

유통시장에서 약 21.3%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운영을 위한 매장 인력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물류창고

거의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온라인 주문량이 증가함에

와 일반 오프라인 매장, 배송센터 등에서 요구되는 업무

74

R E TA I L M a g a z i n e

커니의 하이브리드 오퍼튜니티 스캔은 신속한 진단을 •알 고리즘 기반 단기 및 중장기적 수요 예측 •미 래 수요에 대한 수많은 지역에 특화된 인사이트 • 다양한 수요 창출 드라이버의 상호작용 및 원리에 대한 이해

통해 상기 2가지 사항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 해 이커머스 시장에의 대응이 고민인 유통업체들은 위에 서 설명한 재고, 반품, 배송, 공간, 인력, 운영 프로세스, 기술의 각 요소별 핵심 포인트를 고민해 유통 네트워크를 진화시키는 청사진을 구상해야 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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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CDP의 오픈이노베이션

‘데이터 제휴로 시너지 창출’ 오픈 플랫폼 CDP 활용법

기존에 판매하던 대표 상품이 조금씩 시대 흐름에 뒤처

고 새로운 상품에 해당하는 카테고리의 전체 시장 규모,

지고, 특히나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상품 개념이 변해

경쟁사 상품 현황, 시장 트렌드, 고객 선호도 예상 등을

가는 이때, 기존 베스트셀러 상품만 믿어서는 전체 상품

분석해 기획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한다. 이후 진행 여

볼륨을 유지할 수 없다.

부를 결정한다. 이때 많은 경우 담당 BM이나 임원들의

그렇지만 새로운 상품 론칭은 마치 모험과 같다. 기획

의미 있는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CDP는 내부 데이터를 가공해 활용하는데, 외부 데이터를 더해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통업체들은 수년 동안 쌓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제조업체에서 이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시 활용한다면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데이터 협업으로 더 큰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장중호·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빅데이터 주임교수·공학박사

감, 경험, 소위 촉이라 하는 것에 의해 이뤄진다.

하고 개발, 생산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고객에게 알리고

과거 대형마트 마케팅 임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소비재

인지시켜 첫 구매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구매 경험으로 이

제조업체는 1년에 한 번 정도 유통업체 임원을 본사로 초

어지게 만들기는 더욱 힘들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대해 신상품 컨벤션을 진행했다. 식품업체 경우 시식회

까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마케팅 비용을 들여야

도 병행했다. 따라서 여러 업체의 신상품 컨벤션에서 시

한다. 온·오프라인에서 판촉 행사를 전개해 경쟁에서

식과 품평에 참여했는데, 제조업체 BM이 자사 상품이 매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하지만 엄청난 비

출 100억 원을 보장한다며 매대 공간을 많이 할당해주고

용을 투자해 론칭한 신상품이 처음 목표한 만큼 매출을

프로모션도 지원해달라고 소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

만들지 못한다면, 참으로 난감하다.

다. 그러나 실제로 매출 100억 원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근거를 대지 못했다. 어쩌면 모든 대화가 정확한 데이터

제조사에서 활용 가치 높은 유통 데이터

에 기반한 팩트나 예측이 아니라 감에 의해 이뤄지고 있 는 경우가 더 많다.

지난호에서 CDP(Customer Data Platform)가 기업 내

예를 들면 제조업체에서 신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출

제조업체에서 BM들이 신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할 때는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 인사이트에 해당하는 다양한 데이

시할 때, 가장 중요한 판매량이나 성과 예측에 데이터 분

여러 단계를 거쳐 의사결정을 한다. 통상적으로 3~5단

그때마다 제조업체가 처음 상품을 기획할 때부터 유통

터를 제공하고, 이러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

석을 더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제조업체 BM(Brand

계로 알려져 있다. 상품 콘셉트를 결정하고, 기존 상품

업체처럼 데이터를 확보한 회사와 협업을 하지 않았다는

인화를 실현해 고객 참여를 이끌어 내는 점을 설명했다.

Manager)들은 본인이 관리하고 있는 카테고리 내 브랜

라인업 확대인지 새로운 상품 기획인지를 정한다. 그리

사실이 안타까웠다. 이미 유통업체는 유사한 상품들의

지금까지 기업은 이미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했는 데, 이것만으로는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고객들의 마음

드 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주기, 전체 매출 및 손익을 관리 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일을 한다.

과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기 힘들다. 얼마나 의미있는 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장 점유율 수성은 중요하다. 매

이터를 확보하는지가 바로 수익에 직결되는 지금, 단순

장 선반 위에서 경쟁사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거

데이터 가공 및 분석에 더해 데이터 제휴와 협업이라는

나, 고객들이 담는 장바구니에서 선택의 경우가 줄어든

화두가 주목받고 있다.

다면, 온라인 주문에서의 비중이 감소한다. 경쟁사의 프 로모션이나 할인행사로 인한 일시적 현상은 바로 회복할

경쟁 심화에 성공 가능성 줄어든 신상품 론칭

수 있지만, 근본적인 상품, 브랜드 경쟁력에서 밀리기 시

CDP는 대부분 기업 내부에서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작하면 큰일이다.

다양한 정형, 비정형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를

계속해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해 고객 선택을 받는

가공해 활용한다. 이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외부 데이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지금 같은 불황기에 제조업체들은

터와 제휴하거나, 때로는 비용을 들여 확보한 외부 데이터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출

와 융합을 통해 더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고객 인사이트를

시하고 있다. 식품 제조업체 경우 새로운 트렌드인 냉

얻어내기 위함이다. 대표적으로 신상품 성과 예측, 판매

장·냉동 HMR이나 밀키트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량 예측, 손실 추정 등 앞으로를 추정하고 예측하는 모델

와 식문화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을 만들거나 SNS나 온라인 상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상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새로운 상품이 론칭되면

품평 분석이나 상품 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매출 및 판매효율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다.

7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77


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CDP의 오픈이노베이션

‘데이터 제휴로 시너지 창출’ 오픈 플랫폼 CDP 활용법

기존에 판매하던 대표 상품이 조금씩 시대 흐름에 뒤처

고 새로운 상품에 해당하는 카테고리의 전체 시장 규모,

지고, 특히나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상품 개념이 변해

경쟁사 상품 현황, 시장 트렌드, 고객 선호도 예상 등을

가는 이때, 기존 베스트셀러 상품만 믿어서는 전체 상품

분석해 기획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한다. 이후 진행 여

볼륨을 유지할 수 없다.

부를 결정한다. 이때 많은 경우 담당 BM이나 임원들의

그렇지만 새로운 상품 론칭은 마치 모험과 같다. 기획

의미 있는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CDP는 내부 데이터를 가공해 활용하는데, 외부 데이터를 더해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통업체들은 수년 동안 쌓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제조업체에서 이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시 활용한다면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데이터 협업으로 더 큰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장중호·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빅데이터 주임교수·공학박사

감, 경험, 소위 촉이라 하는 것에 의해 이뤄진다.

하고 개발, 생산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고객에게 알리고

과거 대형마트 마케팅 임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소비재

인지시켜 첫 구매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구매 경험으로 이

제조업체는 1년에 한 번 정도 유통업체 임원을 본사로 초

어지게 만들기는 더욱 힘들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대해 신상품 컨벤션을 진행했다. 식품업체 경우 시식회

까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마케팅 비용을 들여야

도 병행했다. 따라서 여러 업체의 신상품 컨벤션에서 시

한다. 온·오프라인에서 판촉 행사를 전개해 경쟁에서

식과 품평에 참여했는데, 제조업체 BM이 자사 상품이 매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하지만 엄청난 비

출 100억 원을 보장한다며 매대 공간을 많이 할당해주고

용을 투자해 론칭한 신상품이 처음 목표한 만큼 매출을

프로모션도 지원해달라고 소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

만들지 못한다면, 참으로 난감하다.

다. 그러나 실제로 매출 100억 원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근거를 대지 못했다. 어쩌면 모든 대화가 정확한 데이터

제조사에서 활용 가치 높은 유통 데이터

에 기반한 팩트나 예측이 아니라 감에 의해 이뤄지고 있 는 경우가 더 많다.

지난호에서 CDP(Customer Data Platform)가 기업 내

예를 들면 제조업체에서 신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출

제조업체에서 BM들이 신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할 때는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 인사이트에 해당하는 다양한 데이

시할 때, 가장 중요한 판매량이나 성과 예측에 데이터 분

여러 단계를 거쳐 의사결정을 한다. 통상적으로 3~5단

그때마다 제조업체가 처음 상품을 기획할 때부터 유통

터를 제공하고, 이러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

석을 더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제조업체 BM(Brand

계로 알려져 있다. 상품 콘셉트를 결정하고, 기존 상품

업체처럼 데이터를 확보한 회사와 협업을 하지 않았다는

인화를 실현해 고객 참여를 이끌어 내는 점을 설명했다.

Manager)들은 본인이 관리하고 있는 카테고리 내 브랜

라인업 확대인지 새로운 상품 기획인지를 정한다. 그리

사실이 안타까웠다. 이미 유통업체는 유사한 상품들의

지금까지 기업은 이미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했는 데, 이것만으로는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고객들의 마음

드 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주기, 전체 매출 및 손익을 관리 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일을 한다.

과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기 힘들다. 얼마나 의미있는 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장 점유율 수성은 중요하다. 매

이터를 확보하는지가 바로 수익에 직결되는 지금, 단순

장 선반 위에서 경쟁사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거

데이터 가공 및 분석에 더해 데이터 제휴와 협업이라는

나, 고객들이 담는 장바구니에서 선택의 경우가 줄어든

화두가 주목받고 있다.

다면, 온라인 주문에서의 비중이 감소한다. 경쟁사의 프 로모션이나 할인행사로 인한 일시적 현상은 바로 회복할

경쟁 심화에 성공 가능성 줄어든 신상품 론칭

수 있지만, 근본적인 상품, 브랜드 경쟁력에서 밀리기 시

CDP는 대부분 기업 내부에서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작하면 큰일이다.

다양한 정형, 비정형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를

계속해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해 고객 선택을 받는

가공해 활용한다. 이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외부 데이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지금 같은 불황기에 제조업체들은

터와 제휴하거나, 때로는 비용을 들여 확보한 외부 데이터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출

와 융합을 통해 더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고객 인사이트를

시하고 있다. 식품 제조업체 경우 새로운 트렌드인 냉

얻어내기 위함이다. 대표적으로 신상품 성과 예측, 판매

장·냉동 HMR이나 밀키트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량 예측, 손실 추정 등 앞으로를 추정하고 예측하는 모델

와 식문화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을 만들거나 SNS나 온라인 상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상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새로운 상품이 론칭되면

품평 분석이나 상품 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매출 및 판매효율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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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CDP의 오픈이노베이션

매출 트렌드 데이터와 비슷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도

커머스 앱에 모바일 서베이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앱에서

프로필 정보(연령대, 성별, 주된 구매 카테고리, 가격 민

의미가 있지만,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특정 신

특정한 행동을 할 때 바로 질문할 수 있다. 특정 상품을

감도, 브랜드 선호도, 경쟁상품 구매 이력 등)를 확보했

상품이 나왔을 때, 상품 특징을 도출해 입력하면 예상 매

다.

출액을 산정해주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다. 이전의 몇

그래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서로 데이터 제휴를 맺

년치 비슷한 카테고리의 신상품 판매 데이터와 구매 고객

고, 데이터를 융합해 분석한다면 신상품 론칭시 어떠한

데이터, 시장 트렌드 데이터, 가격 및 프로모션 데이터

고객들이 구매할지, 얼마나 구매할지, 그리고 경쟁사 제

등을 입력하고 딥러닝의 예측 모델로 학습한다면 신상품

품을 구매하던 고객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을지 등을 예

판매량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측할 수 있다. 유통업체 데이터 협업에 온라인이나 SNS

물론 인공지능을 통한 결과가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데

등의 트렌드도 분석한 결과까지 추가된다면 예측의 정확

이터 없이 감으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의사결정의 정확도

성은 배가될 것이다.

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도 이

만약 새로운 맛을 활용했거나 얇은 피 만두처럼 새로운 물성을 도입했을 경우 관련된 특성들이 블로그, SNS 등

와 같이 데이터 제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 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서로 데이터 제휴를 맺고, 데이터를 융합해 분석한다면 신상품 론칭시 어떠한 고객들이 구매할지, 얼마나 구매할지, 그리고 경쟁사 제품을 구매하던 고객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을지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유통업체 데이터 협업에 온라인이나 SNS 등의 트렌드도 분석한 결과까지 추가된다면 예측의 정확성은 배가될 것이다.

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평

구매하는 고객, 장바구니에 담았던 고객, 상품을 검색한 고객에게 다양하게 물어볼 수 있다. 물론 모바일이라는 환경에서 구체적인 질문은 어렵다. 그럼에도 질문 리스트를 여러 개로 나눠 비슷한 유형의 고객에게 서로 다른 질문을 하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 다. 제조업체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유통업체 플랫 폼과 제휴를 맺어 중요한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대상 고객에게 사은품이나 쿠폰을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휴 역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조 업체는 여전히 전통적인 리서치서베이에 많은 비용을 들 이고 있다. 유통업체는 구축한 CDP 혹은 고객 관련 데이

이 어떤지 등을 데이터화해 판매 예측 정확도와 성공가능

즉각적인 답변 얻는 ‘모바일 서베이’

터 플랫폼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체와 유

성을 올릴 수 있다.

CDP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뿐 아니라 제휴 파트너사

통업체는 각자의 현재 경영상황에 몰입하고 자사 문제에 함몰돼 있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손을 잡고 시너지를 낼 신상품 예측 모델 구축 외에도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시

수 있는 데이터와 파트너가 있는데 주위를 돌아볼 여력이

도로 모바일 서베이가 있다. 유통, 제조업체 모두 고객

없는 듯하다.

의견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고객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많다. 왜 그 상품을 구매했는지, 혹은 왜 경쟁사 상품을 사는

유통업체나 제조업체가 CDP라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지, 어떤 경우에 그 상품을 구매하는지, 어떤 혜택이나

신상품 판매 예측 모델, 모바일 서베이 기능 등을 구현하

사은품을 준다면 우리 상품을 살 것인지, 향후 신상품으

고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아예 이

로 어떠한 상품이 나오면 좋겠는지 등은 상품을 관리하는

모델을 SaaS 형태로 만들어 클라우드 플랫폼에 오픈해

BM 입장에서 궁금한 내용들이다.

더 많은 기업에서 활용하게 만들 수도 있다. 지금의 플랫

그래서 제조업체들은 엄청난 비용을 들여 고객 리서치

폼 시대에는 자사의 플랫폼을 숨기거나 가리지 말고 오히

를 실시한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들은 제조업체가 원하

려 공개해 더 많은 주체들이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플

는 성향이나 특성의 고객 패널을 대상으로 그때그때 의뢰

랫폼의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

를 받아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정리해준다. 하지만 이

하고 자사가 구축한 모델의 정확성을 올리는 것이 현명한

러한 설문 형식 리서치는 시기 적절하게 답을 듣기 어렵

방법이다.

다는 한계가 있다.

7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유통·제조 데이터 협업으로 시장 선점

CDP는 오픈 플랫폼이다. 이전에는 숨기고 아꼈지만

현재 시장에서 즉각적인 고객 행동과 의견이 궁금한데,

이제는 오픈하고 협업해 더 큰 데이터 플랫폼으로 만들어

기존 방식은 빨라야 한 달, 길면 두세 달도 걸릴 수 있다.

야 한다. 오픈 플랫폼을 통해 더 큰 오픈 이노베이션을 만

이미 상황이 지나가 버리고, 의사결정 시점을 놓치기 일

드는 기업이 미래에 반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믿

수다. 그래서 요즘에는 유통업체나 카드사 고객 멤버십,

는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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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 CDP의 오픈이노베이션

매출 트렌드 데이터와 비슷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도

커머스 앱에 모바일 서베이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앱에서

프로필 정보(연령대, 성별, 주된 구매 카테고리, 가격 민

의미가 있지만,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특정 신

특정한 행동을 할 때 바로 질문할 수 있다. 특정 상품을

감도, 브랜드 선호도, 경쟁상품 구매 이력 등)를 확보했

상품이 나왔을 때, 상품 특징을 도출해 입력하면 예상 매

다.

출액을 산정해주는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다. 이전의 몇

그래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서로 데이터 제휴를 맺

년치 비슷한 카테고리의 신상품 판매 데이터와 구매 고객

고, 데이터를 융합해 분석한다면 신상품 론칭시 어떠한

데이터, 시장 트렌드 데이터, 가격 및 프로모션 데이터

고객들이 구매할지, 얼마나 구매할지, 그리고 경쟁사 제

등을 입력하고 딥러닝의 예측 모델로 학습한다면 신상품

품을 구매하던 고객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을지 등을 예

판매량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측할 수 있다. 유통업체 데이터 협업에 온라인이나 SNS

물론 인공지능을 통한 결과가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데

등의 트렌드도 분석한 결과까지 추가된다면 예측의 정확

이터 없이 감으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의사결정의 정확도

성은 배가될 것이다.

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도 이

만약 새로운 맛을 활용했거나 얇은 피 만두처럼 새로운 물성을 도입했을 경우 관련된 특성들이 블로그, SNS 등

와 같이 데이터 제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 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서로 데이터 제휴를 맺고, 데이터를 융합해 분석한다면 신상품 론칭시 어떠한 고객들이 구매할지, 얼마나 구매할지, 그리고 경쟁사 제품을 구매하던 고객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을지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유통업체 데이터 협업에 온라인이나 SNS 등의 트렌드도 분석한 결과까지 추가된다면 예측의 정확성은 배가될 것이다.

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평

구매하는 고객, 장바구니에 담았던 고객, 상품을 검색한 고객에게 다양하게 물어볼 수 있다. 물론 모바일이라는 환경에서 구체적인 질문은 어렵다. 그럼에도 질문 리스트를 여러 개로 나눠 비슷한 유형의 고객에게 서로 다른 질문을 하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 다. 제조업체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유통업체 플랫 폼과 제휴를 맺어 중요한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대상 고객에게 사은품이나 쿠폰을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휴 역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조 업체는 여전히 전통적인 리서치서베이에 많은 비용을 들 이고 있다. 유통업체는 구축한 CDP 혹은 고객 관련 데이

이 어떤지 등을 데이터화해 판매 예측 정확도와 성공가능

즉각적인 답변 얻는 ‘모바일 서베이’

터 플랫폼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체와 유

성을 올릴 수 있다.

CDP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뿐 아니라 제휴 파트너사

통업체는 각자의 현재 경영상황에 몰입하고 자사 문제에 함몰돼 있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손을 잡고 시너지를 낼 신상품 예측 모델 구축 외에도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시

수 있는 데이터와 파트너가 있는데 주위를 돌아볼 여력이

도로 모바일 서베이가 있다. 유통, 제조업체 모두 고객

없는 듯하다.

의견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고객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많다. 왜 그 상품을 구매했는지, 혹은 왜 경쟁사 상품을 사는

유통업체나 제조업체가 CDP라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지, 어떤 경우에 그 상품을 구매하는지, 어떤 혜택이나

신상품 판매 예측 모델, 모바일 서베이 기능 등을 구현하

사은품을 준다면 우리 상품을 살 것인지, 향후 신상품으

고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아예 이

로 어떠한 상품이 나오면 좋겠는지 등은 상품을 관리하는

모델을 SaaS 형태로 만들어 클라우드 플랫폼에 오픈해

BM 입장에서 궁금한 내용들이다.

더 많은 기업에서 활용하게 만들 수도 있다. 지금의 플랫

그래서 제조업체들은 엄청난 비용을 들여 고객 리서치

폼 시대에는 자사의 플랫폼을 숨기거나 가리지 말고 오히

를 실시한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들은 제조업체가 원하

려 공개해 더 많은 주체들이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플

는 성향이나 특성의 고객 패널을 대상으로 그때그때 의뢰

랫폼의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

를 받아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정리해준다. 하지만 이

하고 자사가 구축한 모델의 정확성을 올리는 것이 현명한

러한 설문 형식 리서치는 시기 적절하게 답을 듣기 어렵

방법이다.

다는 한계가 있다.

7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유통·제조 데이터 협업으로 시장 선점

CDP는 오픈 플랫폼이다. 이전에는 숨기고 아꼈지만

현재 시장에서 즉각적인 고객 행동과 의견이 궁금한데,

이제는 오픈하고 협업해 더 큰 데이터 플랫폼으로 만들어

기존 방식은 빨라야 한 달, 길면 두세 달도 걸릴 수 있다.

야 한다. 오픈 플랫폼을 통해 더 큰 오픈 이노베이션을 만

이미 상황이 지나가 버리고, 의사결정 시점을 놓치기 일

드는 기업이 미래에 반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믿

수다. 그래서 요즘에는 유통업체나 카드사 고객 멤버십,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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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BGZT랩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스니커즈 문화의 시초 마이클 조던에 보내는 찬사 스니커즈 리셀 매장 ‘BGZT랩’을 선보이며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던 번개장터가 이번에는 스니커즈 열풍의 시작점이자 아이콘인 마이클 조던을 위한 매장을 선보였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문을 연 두 번째 BGZT랩은 국내 최대 규모 조던 1 스니커즈 리셀 공간이다. 번개장터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취향과 가치 소비로 진화하고 있는 중고거래의 확장된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점 포 개 요

은 조던 1이 자리 잡았으며, 누구나 집중하게 만드는 마 이클 조던 관련 컬렉션도 선보였다. 번개장터는 스니커

개점일

2021년 10월 29일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

스타필드 코엑스몰 B1층 C102호

영업시간

10:30~21:00

매장면적

195㎡

즈 문화의 시작점인 마이클 조던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스니커즈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오직 ‘조던 1’을 위한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문을 연 BGZT랩 2호점은 ‘조던 1에 대한 모든 것’을 테마로 하며 1호점 대비 2배가량 넓 어진 규모를 자랑한다. 매장은 포디엄, 스니커즈월, 조던 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매장 입구에 위치한 포디 엄이 하이라이트다. 마이클 조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조 던 1 하이 2013’부터 조던 1의 시작 ‘시카고 컬러 조던 1 OG 1985’ 등 6족의 시그니처 조던 1을 확인할 수 있다. 6개 스니커즈의 리셀가를 합치면 1억 1천만 원에 달한다. 매장 양 벽면은 조던 1으로 구성된 스니커즈월이 자리 했다. 유니폼 컬러를 포함한 흰 색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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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7

1 매장 입구 포디움에 시그니처 조던 1을 선보였다. 2 스니커즈월에 360여 족의 조던 1 레트로 제품을 전시했다. 3 1980년대 NBA 규정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조던 1 밴드 제품. 4 조던 1과 관련된 의류, 모자, 액세서리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5 마이클 조던이 서명한 농구공도 전시한다. 6 농구선수 락커룸을 모티브로 만든 공간으로, 마이클 조던 유니폼 컬렉션과 당시 착용했던 에어 조던 제품 14가지를 전시했다. 7 베어브릭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컬렉터블존도 구성했다.

1980년대 NBA 규정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밴드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두 번째 스니커즈 리셀 매장 ‘BGZT랩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을 오픈했다.

(Banned)’, 유럽 투어 당시 덩크로 백보드를 부순 마이클 조던을 기념하기 위한 ‘쉐터드 백보드(Shattered Back-

은 공간으로 실제 농구선수 락커룸을 모티브로 디자인했

풋셀존, 베어브릭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컬렉터블존도 구

board)’, 마이클 조던이 졸업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다. 1984년부터 1998년까지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 컬렉

성했다.

‘취향 중고거래 앱’으로 자리매김한 번개장터가 또 하나

색을 입힌 ‘UNC’ 등 조던 1 레트로 제품 360여 족을 전시

션과 당시 착용했던 에어 조던 제품 14가지를 전시했다.

더현대서울에 국내 최대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스니커

의 오프라인 스니커즈 리셀 매장을 열었다. 1호점과 달리

했다. 번개장터는 BGZT랩 1호점에 여성 고객이 많이 방

번개장터는 이 공간에 조던 1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큐

즈 리셀 매장을 열고, 코엑스몰에 국내 최대 조던 1 스니

하나의 콘셉트에 집중했다. 바로 마이클 조던이다. 마이

문한 점과 최근 스니커즈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레이션해 선보일 계획이다.

커즈 리셀 공간을 마련한 번개장터는 계속해서 오프라인

클 조던하면 떠오르는 시카고 불스 컬러 조던 1이 매장

점을 고려해 한 쪽 벽면은 여성용 상품들로 구성했다.

입구에서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 벽면에는 수많

8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매장 가장 안쪽에는 조던존이 마련됐다. 코엑스점의 숨

이외에도 조던 1과 관련된 의류, 모자, 액세서리 제품 을 판매하는 패션존과 다양한 스니커즈를 신어볼 수 있는

매장을 확장하며 변화하는 중고거래 시장에 맞춰간다는 계획이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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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BGZT랩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스니커즈 문화의 시초 마이클 조던에 보내는 찬사 스니커즈 리셀 매장 ‘BGZT랩’을 선보이며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던 번개장터가 이번에는 스니커즈 열풍의 시작점이자 아이콘인 마이클 조던을 위한 매장을 선보였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문을 연 두 번째 BGZT랩은 국내 최대 규모 조던 1 스니커즈 리셀 공간이다. 번개장터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취향과 가치 소비로 진화하고 있는 중고거래의 확장된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점 포 개 요

은 조던 1이 자리 잡았으며, 누구나 집중하게 만드는 마 이클 조던 관련 컬렉션도 선보였다. 번개장터는 스니커

개점일

2021년 10월 29일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

스타필드 코엑스몰 B1층 C102호

영업시간

10:30~21:00

매장면적

195㎡

즈 문화의 시작점인 마이클 조던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스니커즈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오직 ‘조던 1’을 위한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문을 연 BGZT랩 2호점은 ‘조던 1에 대한 모든 것’을 테마로 하며 1호점 대비 2배가량 넓 어진 규모를 자랑한다. 매장은 포디엄, 스니커즈월, 조던 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매장 입구에 위치한 포디 엄이 하이라이트다. 마이클 조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조 던 1 하이 2013’부터 조던 1의 시작 ‘시카고 컬러 조던 1 OG 1985’ 등 6족의 시그니처 조던 1을 확인할 수 있다. 6개 스니커즈의 리셀가를 합치면 1억 1천만 원에 달한다. 매장 양 벽면은 조던 1으로 구성된 스니커즈월이 자리 했다. 유니폼 컬러를 포함한 흰 색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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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6

7

1 매장 입구 포디움에 시그니처 조던 1을 선보였다. 2 스니커즈월에 360여 족의 조던 1 레트로 제품을 전시했다. 3 1980년대 NBA 규정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조던 1 밴드 제품. 4 조던 1과 관련된 의류, 모자, 액세서리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5 마이클 조던이 서명한 농구공도 전시한다. 6 농구선수 락커룸을 모티브로 만든 공간으로, 마이클 조던 유니폼 컬렉션과 당시 착용했던 에어 조던 제품 14가지를 전시했다. 7 베어브릭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컬렉터블존도 구성했다.

1980년대 NBA 규정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밴드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두 번째 스니커즈 리셀 매장 ‘BGZT랩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을 오픈했다.

(Banned)’, 유럽 투어 당시 덩크로 백보드를 부순 마이클 조던을 기념하기 위한 ‘쉐터드 백보드(Shattered Back-

은 공간으로 실제 농구선수 락커룸을 모티브로 디자인했

풋셀존, 베어브릭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컬렉터블존도 구

board)’, 마이클 조던이 졸업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다. 1984년부터 1998년까지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 컬렉

성했다.

‘취향 중고거래 앱’으로 자리매김한 번개장터가 또 하나

색을 입힌 ‘UNC’ 등 조던 1 레트로 제품 360여 족을 전시

션과 당시 착용했던 에어 조던 제품 14가지를 전시했다.

더현대서울에 국내 최대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스니커

의 오프라인 스니커즈 리셀 매장을 열었다. 1호점과 달리

했다. 번개장터는 BGZT랩 1호점에 여성 고객이 많이 방

번개장터는 이 공간에 조던 1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큐

즈 리셀 매장을 열고, 코엑스몰에 국내 최대 조던 1 스니

하나의 콘셉트에 집중했다. 바로 마이클 조던이다. 마이

문한 점과 최근 스니커즈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레이션해 선보일 계획이다.

커즈 리셀 공간을 마련한 번개장터는 계속해서 오프라인

클 조던하면 떠오르는 시카고 불스 컬러 조던 1이 매장

점을 고려해 한 쪽 벽면은 여성용 상품들로 구성했다.

입구에서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 벽면에는 수많

8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매장 가장 안쪽에는 조던존이 마련됐다. 코엑스점의 숨

이외에도 조던 1과 관련된 의류, 모자, 액세서리 제품 을 판매하는 패션존과 다양한 스니커즈를 신어볼 수 있는

매장을 확장하며 변화하는 중고거래 시장에 맞춰간다는 계획이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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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글로벌 뉴노멀 전략

❹ 이케아·그랩·고젝

과감한 파트너십으로 사업 모델 혁신 꾀하는 중

도표 1 이케아 글로벌 매출 추이 단위 : 10억 유로 4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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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9

2018 38

2017

이케아의 매출은 코로나19 중에도 소폭 감소에 그쳤다.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경영을 강화하고 DX 투자로 고객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혁신의 기수로 꼽히는 배송 서비스 업체, 그랩과 고젝은 각각 금융업과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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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8

2012 25

2011 24

2010 22

2009

22

2008

1943년 스웨덴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이케아는 디

에는 ‘순환형 경제’라는 사고가 깔려있다. 공급업체나 소

자인, 기능,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저가격에 제공하는 홈

비자 등 이케아의 상품을 둘러싼 모든 주체가 지속가능성

퍼니싱 기업이다. 모회사는 현재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비

에 힘을 모아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를 막고, 이

상장 기업 잉카그룹(Ingka Group)이다. 49개국에서 브

를 이익창출과 양립시켜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

랜드를 전개해 유럽 기업이지만 매출의 20%는 북미, 10%

고자 하는 것이다.

는 아시아에서 발생한다. 북유럽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 드로 폭넓은 연령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

2007 18

2006 15

2005 13

2004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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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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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재사용을 전제로 한 제품개발이나 리사이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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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반품 상품 등을 재판매하는 아

이케아의 강점은 압도적인 저비용 오퍼레이션에 있다.

웃렛 매장을 출점하고, 더는 필요하지 않은 동사 제품을

동사는 오랜 기간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고

선불카드로 환급받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다. 더불어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점도 이케

(Barbara Martin Coppola)다. 그는 적극적인 파트너십

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가를 궁리해

올해부터 최대 자재 조달국인 폴란드, 중국, 인도의

아의 온라인 진출을 지연시킨 요인이다.

구축이나 과감한 투자로 DX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왔다. 전세계 공통규격으로 생산해 대량판매함으로써 제

1,600개가 넘는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및 자

그러나 위기감을 느낀 이케아는 2019년 인도와 중국을

특히 OMO에 있어 고객체험 향상을 위해 애플과 파트

조단가를 낮췄다. 여기에 고객이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

원활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지난 5월에는

포함한 글로벌 30개국에서 온라인 체제를 정비하는 등

너십을 체결했다. 그리고 애플의 AR(증강현실) 기술을

므로 구성품을 ‘플랫팩’ 형태로 평평하게 포장해 생산과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운용 플랫폼인 DST에 출자했다.

급속하게 온라인화를 추진했다. 교외 대형점을 중심으로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집안에 가구를 배치한 모습을 시뮬

물류 공정을 효율화시켰다. 또한 점포에서는 동선 및 진

신흥국을 포함한 가장 밑단의 공급체인까지 프로그램에

한 점포 출점전략도 수정하고 쇼루밍(점포에서 상품을 보

레이션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또한 2020년 미국의

열법을 개선해 직원 배치를 최소화했다. 가구를 직접 조

투입시켜 2030년까지 전 제조공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고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AI기업, 지오매지컬랩(Geomagical Labs)을 인수했는

립하는 것은 대단히 수고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량을 80%까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에 소형 점포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데, 이 기업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고정밀도의

글로벌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은 2018년 5%에서 2020년

3D 버츄얼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애착과 성취감이 생긴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현상 을 ‘이케아 효과’라 하는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온라인 진출 늦었으나 DX 전략은 급패달

20%로 급증했다. 최근 이케아의 신규고객 중 80%가 온

온라인유통에 대한 투자도 계속됐다. 2020년에는 중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 진출에 늦장을 부린 점은 성장의 걸

라인으로 유입되며, 온라인 구입을 병행하는 고객은 점

소 운송업자의 가동상황과 배송 수요의 연결을 최적화시

림돌이 됐다. 본사 차원에서 온라인을 포함한 멀티채널

포만 이용하는 고객보다 고객생애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

키는 덴마크의 무버시스템(Mover System)에, 2021년에

이케아 | 순환형 경제 모델 구현 중

전략을 발표한 것은 2015년이다. 온라인 진출이 늦어진

석됐다.

는 주소를 모르거나 주소가 없는 곳도 정확하게 특정할

이케아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에 더해 주목할 것이 지속

배경은 이케아의 운영 모델에 있다. 교외에 대형 규모로

동사는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 온-오프

수 있는 독자적 지오코딩 기술을 가진 영국의 왓3워드

가능성 전략이다. 이케아의 지속가능성 전략인 ‘피플&플

점포를 개점하고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찾아 계산대나 자

통합)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OMO 전략을 포함해

(What3words)에 투자했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시켜 배

래닛 포지티브(People&Planet Positive)’는 글로벌 업계

동차까지 운반한 뒤 귀가 후 제품을 조립하게 해 가격을

이케아의 DX화를 일거에 추진한 이는 2018년 잉카그룹의

송 인프라 효율성을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에서 선구적인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 전략의 기저

낮추는 것이 이케아 저비용 오퍼레이션의 핵심이기 때문

CDO(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영입된 바바라 마틴 코폴라

가능성을 추구하는 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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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글로벌 뉴노멀 전략

❹ 이케아·그랩·고젝

과감한 파트너십으로 사업 모델 혁신 꾀하는 중

도표 1 이케아 글로벌 매출 추이 단위 : 10억 유로 4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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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9

2018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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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매출은 코로나19 중에도 소폭 감소에 그쳤다.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경영을 강화하고 DX 투자로 고객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혁신의 기수로 꼽히는 배송 서비스 업체, 그랩과 고젝은 각각 금융업과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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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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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스웨덴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이케아는 디

에는 ‘순환형 경제’라는 사고가 깔려있다. 공급업체나 소

자인, 기능,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저가격에 제공하는 홈

비자 등 이케아의 상품을 둘러싼 모든 주체가 지속가능성

퍼니싱 기업이다. 모회사는 현재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비

에 힘을 모아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를 막고, 이

상장 기업 잉카그룹(Ingka Group)이다. 49개국에서 브

를 이익창출과 양립시켜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

랜드를 전개해 유럽 기업이지만 매출의 20%는 북미, 10%

고자 하는 것이다.

는 아시아에서 발생한다. 북유럽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 드로 폭넓은 연령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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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재사용을 전제로 한 제품개발이나 리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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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반품 상품 등을 재판매하는 아

이케아의 강점은 압도적인 저비용 오퍼레이션에 있다.

웃렛 매장을 출점하고, 더는 필요하지 않은 동사 제품을

동사는 오랜 기간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고

선불카드로 환급받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다. 더불어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점도 이케

(Barbara Martin Coppola)다. 그는 적극적인 파트너십

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가를 궁리해

올해부터 최대 자재 조달국인 폴란드, 중국, 인도의

아의 온라인 진출을 지연시킨 요인이다.

구축이나 과감한 투자로 DX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왔다. 전세계 공통규격으로 생산해 대량판매함으로써 제

1,600개가 넘는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및 자

그러나 위기감을 느낀 이케아는 2019년 인도와 중국을

특히 OMO에 있어 고객체험 향상을 위해 애플과 파트

조단가를 낮췄다. 여기에 고객이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

원활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지난 5월에는

포함한 글로벌 30개국에서 온라인 체제를 정비하는 등

너십을 체결했다. 그리고 애플의 AR(증강현실) 기술을

므로 구성품을 ‘플랫팩’ 형태로 평평하게 포장해 생산과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운용 플랫폼인 DST에 출자했다.

급속하게 온라인화를 추진했다. 교외 대형점을 중심으로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집안에 가구를 배치한 모습을 시뮬

물류 공정을 효율화시켰다. 또한 점포에서는 동선 및 진

신흥국을 포함한 가장 밑단의 공급체인까지 프로그램에

한 점포 출점전략도 수정하고 쇼루밍(점포에서 상품을 보

레이션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또한 2020년 미국의

열법을 개선해 직원 배치를 최소화했다. 가구를 직접 조

투입시켜 2030년까지 전 제조공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고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AI기업, 지오매지컬랩(Geomagical Labs)을 인수했는

립하는 것은 대단히 수고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량을 80%까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에 소형 점포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데, 이 기업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고정밀도의

글로벌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은 2018년 5%에서 2020년

3D 버츄얼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애착과 성취감이 생긴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현상 을 ‘이케아 효과’라 하는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온라인 진출 늦었으나 DX 전략은 급패달

20%로 급증했다. 최근 이케아의 신규고객 중 80%가 온

온라인유통에 대한 투자도 계속됐다. 2020년에는 중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 진출에 늦장을 부린 점은 성장의 걸

라인으로 유입되며, 온라인 구입을 병행하는 고객은 점

소 운송업자의 가동상황과 배송 수요의 연결을 최적화시

림돌이 됐다. 본사 차원에서 온라인을 포함한 멀티채널

포만 이용하는 고객보다 고객생애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

키는 덴마크의 무버시스템(Mover System)에, 2021년에

이케아 | 순환형 경제 모델 구현 중

전략을 발표한 것은 2015년이다. 온라인 진출이 늦어진

석됐다.

는 주소를 모르거나 주소가 없는 곳도 정확하게 특정할

이케아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에 더해 주목할 것이 지속

배경은 이케아의 운영 모델에 있다. 교외에 대형 규모로

동사는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 온-오프

수 있는 독자적 지오코딩 기술을 가진 영국의 왓3워드

가능성 전략이다. 이케아의 지속가능성 전략인 ‘피플&플

점포를 개점하고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찾아 계산대나 자

통합)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OMO 전략을 포함해

(What3words)에 투자했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시켜 배

래닛 포지티브(People&Planet Positive)’는 글로벌 업계

동차까지 운반한 뒤 귀가 후 제품을 조립하게 해 가격을

이케아의 DX화를 일거에 추진한 이는 2018년 잉카그룹의

송 인프라 효율성을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에서 선구적인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 전략의 기저

낮추는 것이 이케아 저비용 오퍼레이션의 핵심이기 때문

CDO(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영입된 바바라 마틴 코폴라

가능성을 추구하는 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82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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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❹ 이케아·그랩·고젝

글로벌 뉴노멀 전략

한 온라인에서는 AI 개인 맞춤형 플랫폼으로 유명한 다

인도네시아를 본거지로 그랩을 추격하고 있다. <도표 2>

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가 맡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명의 배송기사를

이나믹일드(Dynamic Yield)를 도입해 고객의 기호에 맞

는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배달 서비스 시장의 점유율을 나

이제까지 동남아시아 슈퍼앱 경쟁은 배달 서비스를 중

보유한 고젝의 배달 역량은 압도적이다. 토코피디아는

게 사이트 디자인을 개인화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

타낸 것이다.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국가에서 그랩이 큰

심으로 한 규모의 전쟁이었다. 그러나 그랩의 은행업 면

고젝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당일배송 비중을 높일 수 있

용하고 있다.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허 취득, 그리고 고젝의 거대 온라인 기업과의 합병에 의

다. 이를 통해 토코피디아는 온라인 최대 기업으로서의

동남아시아에서 슈퍼앱의 기본 비즈니스는 배달 서비

해 동남아시아 슈퍼앱 시장은 다음 국면으로 접어들었

위상을 견고히 다질 수 있다.

그랩·고젝 | 사업 분야 확대해 생태계 심화

스다. 그랩은 거대한 고객 기반으로 과점화를 이루고 있

다. 그리고 그 국면에서 중요한 것이 소매·유통영역임

세 번째 의미는 확보할 수 있는 소비 데이터의 양적, 질

동남아시아 배송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그랩

어 높은 집객력을 자랑한다. 고젝의 모국인 인도네시아

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랩과 고젝의 방향성은 다르지만 공

적 확대다. 슈퍼앱의 핵심은 다양한 서비스를 대규모 전개

(Grab)과 고젝(Gojek)은 현재 배달뿐 아니라 식품이나 일

에서조차 그랩의 공세는 대단하다. 그랩이 인도네시아에

통적으로 소매·유통에 대한 관여도를 높이고 있다.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활용에 있다. 고젝과 토

용품 배송, 택배, 페이먼트 등 복수의 서비스를 포함한 슈

본격 진출한 것은 2014년인데 그때부터 일거에 점유율을

퍼앱(하나의 앱으로 쇼핑, 송금, 투자, 예매 등 여러 서비

높였다. 사실 2020년에는 그랩과 고젝의 합병안이 제기

고젝, 쇼핑대행에 이커머스까지 추가

이들의 영역에 포섭된다. 여기서 얻은 소비 데이터량은 어

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구축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로

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합병은 무산됐다.

토코피디아와 합병을 결정한 고젝이 노리는 것은 온라인

마어마할 것이다. 데이터 내용 측면에서도 고젝과 토코피

코피디아의 합병으로 인도네시아 개인 소비의 3분의 2가

사업을 시작한 점 등 공통점이 많은 양사는 이제 다음 국

그 후 2020년 12월 그랩은 싱가포르에서 온라인 전문

유통의 전방위화다. 온라인유통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수

디아 간 상호보완성이 높다. 고젝과 토코피디아는 상품 라

면으로 향하고 있다. 그들의 움직임은 동남아시아의 소

은행 면허를 취득했고, 고젝은 2021년 5월 인도네시아

십 분에서 당일에 완료되는 급행 쇼핑대행과 1일에서 1주

인업이나 구매결정 요인이 다르다. 따라서 동일 이용자의

매·유통구조를 변화시킬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온라인쇼핑몰 토코피디아(Tokopedia)와 합병을 결

일이 소요되는 기존 이커머스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

소비동향을 다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우선 그랩과 고젝의 사업 개요를 살펴보겠다. 동남아시

정했다. 통합 후 브랜드명은 고투(GoTo)로 정했다. 이들

고객이 구입하는 품목은 다르다. 전자는 식품이나 일용품

아 광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그랩에 비해 고젝은

의 합병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을 탄생시켰

등 저단가이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즉시성이

그랩은 금융업을 무기로 참가업체와 고객 확대

요구되는 품목이 주를 이룬다. 일찍이 고젝은 고마트라는

고젝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에 현재 시장 1위인 그랩

이름으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쇼핑대행 서비스를 전

은 금융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코로나19로 동남아시아에

개했다.

서도 많은 중소 소매업자나 개인 외식업체가 큰 타격을 입

도표 2 동남아시아 국가별 배송 서비스 시장 점유율 그랩

고젝

인드라이버

단위 : %

기타

15

23

4 3 10

81

싱가포르

65

태국

한편, 후자인 기존 이커머스형은 서적, 의류, 잡화, 가

었다. 이들은 조금이라도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쇼핑대행

전 등을 취급한다. 이들은 즉시성 니즈가 낮은 상품군이

이나 배달앱을 활용하고 있다. 그랩도 그랩마트(GrabMa

다. 비교적 단가가 높고, 기호성이 강한 상품이 많다. 고

rt)라는 쇼핑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은행

젝은 토코피디아와 합병을 통해 기존 이커머스형 업체도

업을 추가해 동남아시아의 소매·유통 구조에 변화를 일

확보하게 됐다. 구매대행과 이커머스 양방 모두를 전개

으키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소 소매업자나 음식점 운영자

하게 된 것이다. 경쟁자인 그랩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들은 융자 등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고젝이 선수를 친 것은 다음의 세 가지 관점에서 의미가

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그랩에게 은

있다.

행 면허를 허가했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향후 그랩에

첫째, 배달 서비스 배송기사들의 물량이 크게 증가한 점 1

34 19

99

말레이시아

주 | 2020년 금액 기준

84

R E TA I L M a g a z i n e

45

51

인도네시아

13

69

베트남

참여할 사업자는 증가할 것이다.

이다. 신규 영역으로 확장했으나 배송기사 네트워크가 고

아울러 주목할 점은 그랩이 사업자들의 경영전략에 영

젝의 주요 경쟁력인 점은 변함없다. 물량은 배송기사 채용

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상품 라인업을 온

에 큰 영향을 미친다. 토코피디아에 출점한 상점 수는

라인 판매에 적합하게 전환시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동

1,100만 개에 달한다. 방대한 점포 네트워크를 등에 업고

남아시아 중소 사업자들은 그랩의 에코시스템에 보다 깊

고젝은 배송기사에게 소구력을 높일 수 있다. 고젝은 본거

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동남아시아 소매시장은 아직 전

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그랩에게 밀리고 있지만 이번 합

통적인 소매업이 시장의 70~80%를 점한다. 그러나 그

병을 통해 배송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랩과 고젝이라는 슈퍼앱이 새로운 소매 질서를 구축하고

두 번째 의미는 토코피디아의 배송을 고젝의 배송기사

있다.

2021 december

85


strategy

❹ 이케아·그랩·고젝

글로벌 뉴노멀 전략

한 온라인에서는 AI 개인 맞춤형 플랫폼으로 유명한 다

인도네시아를 본거지로 그랩을 추격하고 있다. <도표 2>

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가 맡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명의 배송기사를

이나믹일드(Dynamic Yield)를 도입해 고객의 기호에 맞

는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배달 서비스 시장의 점유율을 나

이제까지 동남아시아 슈퍼앱 경쟁은 배달 서비스를 중

보유한 고젝의 배달 역량은 압도적이다. 토코피디아는

게 사이트 디자인을 개인화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

타낸 것이다.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국가에서 그랩이 큰

심으로 한 규모의 전쟁이었다. 그러나 그랩의 은행업 면

고젝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당일배송 비중을 높일 수 있

용하고 있다.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허 취득, 그리고 고젝의 거대 온라인 기업과의 합병에 의

다. 이를 통해 토코피디아는 온라인 최대 기업으로서의

동남아시아에서 슈퍼앱의 기본 비즈니스는 배달 서비

해 동남아시아 슈퍼앱 시장은 다음 국면으로 접어들었

위상을 견고히 다질 수 있다.

그랩·고젝 | 사업 분야 확대해 생태계 심화

스다. 그랩은 거대한 고객 기반으로 과점화를 이루고 있

다. 그리고 그 국면에서 중요한 것이 소매·유통영역임

세 번째 의미는 확보할 수 있는 소비 데이터의 양적, 질

동남아시아 배송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그랩

어 높은 집객력을 자랑한다. 고젝의 모국인 인도네시아

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랩과 고젝의 방향성은 다르지만 공

적 확대다. 슈퍼앱의 핵심은 다양한 서비스를 대규모 전개

(Grab)과 고젝(Gojek)은 현재 배달뿐 아니라 식품이나 일

에서조차 그랩의 공세는 대단하다. 그랩이 인도네시아에

통적으로 소매·유통에 대한 관여도를 높이고 있다.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활용에 있다. 고젝과 토

용품 배송, 택배, 페이먼트 등 복수의 서비스를 포함한 슈

본격 진출한 것은 2014년인데 그때부터 일거에 점유율을

퍼앱(하나의 앱으로 쇼핑, 송금, 투자, 예매 등 여러 서비

높였다. 사실 2020년에는 그랩과 고젝의 합병안이 제기

고젝, 쇼핑대행에 이커머스까지 추가

이들의 영역에 포섭된다. 여기서 얻은 소비 데이터량은 어

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구축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로

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합병은 무산됐다.

토코피디아와 합병을 결정한 고젝이 노리는 것은 온라인

마어마할 것이다. 데이터 내용 측면에서도 고젝과 토코피

코피디아의 합병으로 인도네시아 개인 소비의 3분의 2가

사업을 시작한 점 등 공통점이 많은 양사는 이제 다음 국

그 후 2020년 12월 그랩은 싱가포르에서 온라인 전문

유통의 전방위화다. 온라인유통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수

디아 간 상호보완성이 높다. 고젝과 토코피디아는 상품 라

면으로 향하고 있다. 그들의 움직임은 동남아시아의 소

은행 면허를 취득했고, 고젝은 2021년 5월 인도네시아

십 분에서 당일에 완료되는 급행 쇼핑대행과 1일에서 1주

인업이나 구매결정 요인이 다르다. 따라서 동일 이용자의

매·유통구조를 변화시킬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온라인쇼핑몰 토코피디아(Tokopedia)와 합병을 결

일이 소요되는 기존 이커머스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

소비동향을 다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우선 그랩과 고젝의 사업 개요를 살펴보겠다. 동남아시

정했다. 통합 후 브랜드명은 고투(GoTo)로 정했다. 이들

고객이 구입하는 품목은 다르다. 전자는 식품이나 일용품

아 광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그랩에 비해 고젝은

의 합병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을 탄생시켰

등 저단가이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즉시성이

그랩은 금융업을 무기로 참가업체와 고객 확대

요구되는 품목이 주를 이룬다. 일찍이 고젝은 고마트라는

고젝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에 현재 시장 1위인 그랩

이름으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쇼핑대행 서비스를 전

은 금융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코로나19로 동남아시아에

개했다.

서도 많은 중소 소매업자나 개인 외식업체가 큰 타격을 입

도표 2 동남아시아 국가별 배송 서비스 시장 점유율 그랩

고젝

인드라이버

단위 : %

기타

15

23

4 3 10

81

싱가포르

65

태국

한편, 후자인 기존 이커머스형은 서적, 의류, 잡화, 가

었다. 이들은 조금이라도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쇼핑대행

전 등을 취급한다. 이들은 즉시성 니즈가 낮은 상품군이

이나 배달앱을 활용하고 있다. 그랩도 그랩마트(GrabMa

다. 비교적 단가가 높고, 기호성이 강한 상품이 많다. 고

rt)라는 쇼핑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은행

젝은 토코피디아와 합병을 통해 기존 이커머스형 업체도

업을 추가해 동남아시아의 소매·유통 구조에 변화를 일

확보하게 됐다. 구매대행과 이커머스 양방 모두를 전개

으키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소 소매업자나 음식점 운영자

하게 된 것이다. 경쟁자인 그랩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들은 융자 등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고젝이 선수를 친 것은 다음의 세 가지 관점에서 의미가

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그랩에게 은

있다.

행 면허를 허가했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향후 그랩에

첫째, 배달 서비스 배송기사들의 물량이 크게 증가한 점 1

34 19

99

말레이시아

주 | 2020년 금액 기준

84

R E TA I L M a g a z i n e

45

51

인도네시아

13

69

베트남

참여할 사업자는 증가할 것이다.

이다. 신규 영역으로 확장했으나 배송기사 네트워크가 고

아울러 주목할 점은 그랩이 사업자들의 경영전략에 영

젝의 주요 경쟁력인 점은 변함없다. 물량은 배송기사 채용

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상품 라인업을 온

에 큰 영향을 미친다. 토코피디아에 출점한 상점 수는

라인 판매에 적합하게 전환시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동

1,100만 개에 달한다. 방대한 점포 네트워크를 등에 업고

남아시아 중소 사업자들은 그랩의 에코시스템에 보다 깊

고젝은 배송기사에게 소구력을 높일 수 있다. 고젝은 본거

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동남아시아 소매시장은 아직 전

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그랩에게 밀리고 있지만 이번 합

통적인 소매업이 시장의 70~80%를 점한다. 그러나 그

병을 통해 배송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랩과 고젝이라는 슈퍼앱이 새로운 소매 질서를 구축하고

두 번째 의미는 토코피디아의 배송을 고젝의 배송기사

있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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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도 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네이버후드 쇼핑센터 지역민 일상생활을 흡수하라 팬데믹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품판매 중심의 대형 상업시설 대다수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근린형 쇼핑센터(NSC)는 근거리 상권으로 몰린 수요 혜택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나 경쟁이 심화돼 지속 성장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이온리테일은 이 같은 환경, 소비니즈 변화에 맞춰 ‘지역생활센터’를 표방하는 신 포맷 쇼핑센터 ‘소요라’를 선보였다. 근린형 쇼핑센터의 강점에 공간과 서비스를 더한 지역생활센터에 대해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미국에서는 이커머스 성장의 영향으로 몰형 쇼핑센터의

2

4

3 5

폐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을 중심지로 두 고 있는 국제쇼핑센터협회 ICSC(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가 약칭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름 을 이노베이팅 커머스 서빙 커뮤니티(Innovating Commerce Serving Communities)로 변경했다. 쇼핑센터라 는 단어를 이름에서 제외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 놀라움을

제3의 장소, 서드플레이스(third place ; 집이나 사무실

안겨줬다. ICSC의 새로운 이름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이 아닌 다른 장소로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사회의 일부로

혁신적인 상업’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의 쇼핑센터

느끼게 하는 곳)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쇼핑센

를 부정하고 혁신해 쇼핑센터에서 커머스로 사업 범위를

터가 포함할 수 있다면 체류시간과 내점 동기를 높일 수

확대하고 커뮤니티 관련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

있어 다른 테넌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도가 엿보인다. 이온리테일은 도시 소비자의 새로운 생활 거점을 목표로 신포맷 쇼핑센터 소요라를 출점했다(사진은 에비에점).

서비스 강화

NSC 뛰어넘는 다섯 가지 포인트

지역생활센터는 쇼핑 외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러한 변화는 가까운 일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패션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가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

테넌트를 실질적인 키테넌트로 운영하던 몰형 쇼핑센터

략이 필요하다. 가깝고 편리하며 합리적이라는 기존의

을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테넌트를 갖

와 상품판매 중심의 상업시설 대다수가 어려운 상황으로

장점에 일상 속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즉

춰야 한다. 건강 관리, 강의, 자산관리 컨설팅 등 여러 분

현재의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혁신이 요구된다.

‘지역생활센터’로의 진화가 더해져야 한다.

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매

반면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균일가전문점 등을 키테 넌트로 둔 근린형 쇼핑센터(NSC)는 코로나19 특수로 일

그렇다면 NSC를 넘어 지역생활센터가 되기 위한 포인 트는 무엇일까. 아래의 다섯 가지로 정리해본다.

시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이커머

1 미국을 활동 중심지로 두고 있는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약칭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름을 ‘이노베이팅 커머스 서빙 커뮤니티’로 변경했다. 2 식품을 특화한 소요라 에비에점은 오사카 근교에서 수확한 로컬 농산물 구색에도 주력하고 있다. 3 에비에점의 잔디 광장에서는 플리마켓을 개최하거나 푸드트럭 행사를 개최한다. 4 에비에점은 젊은 가족층을 타깃으로 손질 수산상품 비중을 확대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5 수산 매장은 대면 판매로 운영한다. 대형 모니터로 실제 어업 모습을 송출해 볼거리를 더했다(사진은 소요라 신카나오카점).

공한다면 다양한 서비스 기업을 파트너로 둘 수 있다.

장 내 픽업, 퀵커머스 등 디지털을 활용한 서비스도 포함

업무 공간 제공

된다.

팬데믹 여파로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

일본 경우 쇼핑센터 업계의 적극적인 서비스 테넌트 도

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집 외에 새로운 공간에서

스 성장 등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경쟁 심화 영향으로 지

다양한 카페 공간

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임대료 면에서도 상품판매 매

일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공략해 쇼

속 성장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근린형 쇼핑

팬데믹 여파에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는 여전히

장을 추월하고 있다. 다만 테넌트 임대만으로는 제공할

핑센터 내 개인 이용이 가능한 공유 오피스 공간을 배치

센터라도 팬데믹 여파로 달라진 소비자의 새로운 라이프

인기다. 이런 변화는 스타벅스 출점이 발단이 됐다. 또한

수 있는 서비스 종류에 한계가 따른다. 따라서 전용 공간

한다면 내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 경우

스타일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가치를 강화하는 전

노트북, 스마트폰 보급으로 카페가 일이나 공부를 하는

을 배치하고 다수의 사업자에게 시간당 임대로 공간을 제

탁아시설을 부대시설로 둔 쇼핑센터를 선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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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태 진전

도 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네이버후드 쇼핑센터 지역민 일상생활을 흡수하라 팬데믹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품판매 중심의 대형 상업시설 대다수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근린형 쇼핑센터(NSC)는 근거리 상권으로 몰린 수요 혜택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나 경쟁이 심화돼 지속 성장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이온리테일은 이 같은 환경, 소비니즈 변화에 맞춰 ‘지역생활센터’를 표방하는 신 포맷 쇼핑센터 ‘소요라’를 선보였다. 근린형 쇼핑센터의 강점에 공간과 서비스를 더한 지역생활센터에 대해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미국에서는 이커머스 성장의 영향으로 몰형 쇼핑센터의

2

4

3 5

폐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을 중심지로 두 고 있는 국제쇼핑센터협회 ICSC(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가 약칭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름 을 이노베이팅 커머스 서빙 커뮤니티(Innovating Commerce Serving Communities)로 변경했다. 쇼핑센터라 는 단어를 이름에서 제외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 놀라움을

제3의 장소, 서드플레이스(third place ; 집이나 사무실

안겨줬다. ICSC의 새로운 이름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이 아닌 다른 장소로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사회의 일부로

혁신적인 상업’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의 쇼핑센터

느끼게 하는 곳)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쇼핑센

를 부정하고 혁신해 쇼핑센터에서 커머스로 사업 범위를

터가 포함할 수 있다면 체류시간과 내점 동기를 높일 수

확대하고 커뮤니티 관련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

있어 다른 테넌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도가 엿보인다. 이온리테일은 도시 소비자의 새로운 생활 거점을 목표로 신포맷 쇼핑센터 소요라를 출점했다(사진은 에비에점).

서비스 강화

NSC 뛰어넘는 다섯 가지 포인트

지역생활센터는 쇼핑 외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러한 변화는 가까운 일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패션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가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

테넌트를 실질적인 키테넌트로 운영하던 몰형 쇼핑센터

략이 필요하다. 가깝고 편리하며 합리적이라는 기존의

을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테넌트를 갖

와 상품판매 중심의 상업시설 대다수가 어려운 상황으로

장점에 일상 속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즉

춰야 한다. 건강 관리, 강의, 자산관리 컨설팅 등 여러 분

현재의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혁신이 요구된다.

‘지역생활센터’로의 진화가 더해져야 한다.

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매

반면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균일가전문점 등을 키테 넌트로 둔 근린형 쇼핑센터(NSC)는 코로나19 특수로 일

그렇다면 NSC를 넘어 지역생활센터가 되기 위한 포인 트는 무엇일까. 아래의 다섯 가지로 정리해본다.

시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이커머

1 미국을 활동 중심지로 두고 있는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약칭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름을 ‘이노베이팅 커머스 서빙 커뮤니티’로 변경했다. 2 식품을 특화한 소요라 에비에점은 오사카 근교에서 수확한 로컬 농산물 구색에도 주력하고 있다. 3 에비에점의 잔디 광장에서는 플리마켓을 개최하거나 푸드트럭 행사를 개최한다. 4 에비에점은 젊은 가족층을 타깃으로 손질 수산상품 비중을 확대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5 수산 매장은 대면 판매로 운영한다. 대형 모니터로 실제 어업 모습을 송출해 볼거리를 더했다(사진은 소요라 신카나오카점).

공한다면 다양한 서비스 기업을 파트너로 둘 수 있다.

장 내 픽업, 퀵커머스 등 디지털을 활용한 서비스도 포함

업무 공간 제공

된다.

팬데믹 여파로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

일본 경우 쇼핑센터 업계의 적극적인 서비스 테넌트 도

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집 외에 새로운 공간에서

스 성장 등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경쟁 심화 영향으로 지

다양한 카페 공간

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임대료 면에서도 상품판매 매

일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공략해 쇼

속 성장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근린형 쇼핑

팬데믹 여파에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는 여전히

장을 추월하고 있다. 다만 테넌트 임대만으로는 제공할

핑센터 내 개인 이용이 가능한 공유 오피스 공간을 배치

센터라도 팬데믹 여파로 달라진 소비자의 새로운 라이프

인기다. 이런 변화는 스타벅스 출점이 발단이 됐다. 또한

수 있는 서비스 종류에 한계가 따른다. 따라서 전용 공간

한다면 내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 경우

스타일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가치를 강화하는 전

노트북, 스마트폰 보급으로 카페가 일이나 공부를 하는

을 배치하고 다수의 사업자에게 시간당 임대로 공간을 제

탁아시설을 부대시설로 둔 쇼핑센터를 선호할 것이다.

86

R E TA I L M a 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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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일본 도심형 쇼핑센터 사례

도 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소요라 에비에 | 식품 특화형 쇼핑센터로 특화

점 포 개 요 매장명

소요라 에비에

위치

오사카부 오사카시

개점일

2020년 3월 28일

매장면적

3,916㎡(이온스타일 1,673㎡, 전문점 2,243㎡)

키테넌트

이온스타일

테넌트 수 23개 영업시간

8:00~23:00

문 매장이 입점했다. 이온스타일 에비에점은 1,673㎡

이온리테일은 소요라를 ‘소상권 내 신규 포맷으로 전개

로 ‘화제의 로컬 매장’이 육성되면 쇼핑센터의 강점 역시

한 도시형 쇼핑센터’로 정의한다. 키테넌트는 슈퍼마켓

증가한다.

이온스타일이며, 반경 5㎞ 내외를 핵심 상권으로 설정했

규모의 소형매장으로, 유기농 채소를 코너화해 건강지

물론 이 같은 시책이 즉각적으로 쇼핑몰 전체 매출이나

향 성향이 강한 고객층에 소구하고 있다. 또한 오사카

임대료 수입의 대폭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는 없다. 그러

근교에서 수확한 로컬 농산물 구색에 주력하는 한편, 손질 수산상품 비중을 확대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 다. 조리식품 역시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고려해 중량별로 대면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했다. 한편 소요라 에비에점에서 도보 5분권 내 종합슈퍼 이 온스타일 노다한신점이 운영되고 있다. 1~4층 규모의

다. 매장의 3분의 2는 신규 테넌트로 구성했다. 쇼핑센터 이름인 소요라는 공모전을 통해 결정했다. ; 소라,

나 객수와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고객 로열티도 확보한다

‘매장을 방문해 즐기라(

면 사업의 안정적인 계속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특

욧테 타노신뎃테!)’는 뜻의 문장을 줄여 만든 이름이다.

화된 고품질 서비스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

출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이를 다시 테넌트 퀄리티를 높이

는 시설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개발 콘셉트는 ‘도시의

는데 투자하는 선순환을 이어갈 수 있다.

일상생활 지원’에 주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상 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소요라 에비에점은 3개 역이 모여 있어 접근성이 좋은

대형 매장으로 의식주는 물론 어뮤즈먼트 테넌트도 구

곳에 입지해 있으며 거주 세대 수, 유동인구 모두 꾸준

성했다. 식품 부문 2,300㎡, 헬스앤뷰티 부문은 일용

지역민 일상생활 위한 쇼핑센터, 이온 ‘소요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도시에는 아이들

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잡화와 함께 1,650㎡ 규모로 입점했다.

일본 도심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편리하지만 오히려

이 놀 수 있는 공원이 적고 가족 단위로 모일 수 있는 장

반경 5㎞권 내에는 50만 세대, 90만 명이 거주 중으로,

상권이 같은 만큼 소요라 에비에점은 식품보다 흡수

기본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불충분한 경우도 있다. 이 같

소도 많지 않다. 이러한 니즈를 공략해 매장 2층에 공용

전국 평균 대비 30~40대 거주 비중이 높고 20~30대

상권이 넓은 헬스앤뷰티 부문을 취급하지 않는다. 따

은 도심 거주민의 니즈를 파악해 이온리테일은 새로운 포

공간을 배치해 고객이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장소를 제

1인 가구 수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도시 소비

라서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이 식품과 헬스앤뷰티 중심

맷의 쇼핑센터 ‘소요라’를 선보이며 도심권 거점 만들기

공한다. 편안함을 더한 점포 배치와 공간 구성이 특징이

자를 공략해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인데 반해 에비에점은 식품 특화를 선택했다. 유통 매

에 도전했다.

다.

있다.

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현재 상황을 고려해 공존을 위

키테넌트 이온스타일 외에 서비스 시설 등 23개의 전

한 테넌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 시설은 F&B 전문점 등 인근 테넌트에도 긍정적인

적으로 배치한 매장은 소비자에게 시간을 소비하고 싶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일본 쇼핑센터 업계에서는

장소가 될 수 없다. 그보다 잘 꾸며 놓은 정원이 정면에

코로나 여파로 생긴 빈 공간에 공유 오피스를 배치한 사

보이고 주변에 화분, 나무를 적절히 배치해 타인과 시선

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카페와 함께 부대 서비스를 강

이 마주치지 않도록 자리를 구성하는 공간 활용이 바람직

화할 수 있는 테넌트로 지역생활센터를 표방하는 쇼핑센

하다. 편안한 거실 같은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면 자연히

터에 적합하다.

체류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

쾌적한 공용 공간

지역 커뮤니티 공간 제공

과거 NSC는 점포 앞에 주차장을 배치하는 등 편의성을

많은 쇼핑센터가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지역 밀착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보다 쾌적한 공

공간의 실현이다. 이를 위해 먼저 SNS를 활용해 지역민

용 공간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서 말한

과 소통을 활성화한다. 팔로워 수가 많을수록 이벤트 참

카페, 공유 오피스 등 생활 밀착형 테넌트를 배치해도 공

여율이 높아지고 그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간 자체가 전달하는 분위기가 불편하다면 시너지 효과를

다. 디지털 채널로 시작하되 지역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

내기 어렵다.

려면 오프라인에서 지역민과 소통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

예를 들어 공용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빼곡하게 의무

88

한다면 오프라인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 이런 노력으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하다.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매장이나 서비스를 확대

1

2 3

1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은 2011년 오픈한 이온 신카나오카점을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해 출점했다. 2 소요라의 특징은 야외 공간을 활용해 개방적인 매장을 구성한 것이다. 사진은 소요라 신카나오카의 야외 공간. 3 슈퍼마켓 이온스타일과 헬스앤뷰티 매장을 대규모로 특화해 배치했다.

2021 december

89


strategy

업태 진전

일본 도심형 쇼핑센터 사례

도 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소요라 에비에 | 식품 특화형 쇼핑센터로 특화

점 포 개 요 매장명

소요라 에비에

위치

오사카부 오사카시

개점일

2020년 3월 28일

매장면적

3,916㎡(이온스타일 1,673㎡, 전문점 2,243㎡)

키테넌트

이온스타일

테넌트 수 23개 영업시간

8:00~23:00

문 매장이 입점했다. 이온스타일 에비에점은 1,673㎡

이온리테일은 소요라를 ‘소상권 내 신규 포맷으로 전개

로 ‘화제의 로컬 매장’이 육성되면 쇼핑센터의 강점 역시

한 도시형 쇼핑센터’로 정의한다. 키테넌트는 슈퍼마켓

증가한다.

이온스타일이며, 반경 5㎞ 내외를 핵심 상권으로 설정했

규모의 소형매장으로, 유기농 채소를 코너화해 건강지

물론 이 같은 시책이 즉각적으로 쇼핑몰 전체 매출이나

향 성향이 강한 고객층에 소구하고 있다. 또한 오사카

임대료 수입의 대폭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는 없다. 그러

근교에서 수확한 로컬 농산물 구색에 주력하는 한편, 손질 수산상품 비중을 확대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 다. 조리식품 역시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고려해 중량별로 대면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했다. 한편 소요라 에비에점에서 도보 5분권 내 종합슈퍼 이 온스타일 노다한신점이 운영되고 있다. 1~4층 규모의

다. 매장의 3분의 2는 신규 테넌트로 구성했다. 쇼핑센터 이름인 소요라는 공모전을 통해 결정했다. ; 소라,

나 객수와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고객 로열티도 확보한다

‘매장을 방문해 즐기라(

면 사업의 안정적인 계속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특

욧테 타노신뎃테!)’는 뜻의 문장을 줄여 만든 이름이다.

화된 고품질 서비스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

출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이를 다시 테넌트 퀄리티를 높이

는 시설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개발 콘셉트는 ‘도시의

는데 투자하는 선순환을 이어갈 수 있다.

일상생활 지원’에 주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상 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소요라 에비에점은 3개 역이 모여 있어 접근성이 좋은

대형 매장으로 의식주는 물론 어뮤즈먼트 테넌트도 구

곳에 입지해 있으며 거주 세대 수, 유동인구 모두 꾸준

성했다. 식품 부문 2,300㎡, 헬스앤뷰티 부문은 일용

지역민 일상생활 위한 쇼핑센터, 이온 ‘소요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도시에는 아이들

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잡화와 함께 1,650㎡ 규모로 입점했다.

일본 도심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편리하지만 오히려

이 놀 수 있는 공원이 적고 가족 단위로 모일 수 있는 장

반경 5㎞권 내에는 50만 세대, 90만 명이 거주 중으로,

상권이 같은 만큼 소요라 에비에점은 식품보다 흡수

기본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불충분한 경우도 있다. 이 같

소도 많지 않다. 이러한 니즈를 공략해 매장 2층에 공용

전국 평균 대비 30~40대 거주 비중이 높고 20~30대

상권이 넓은 헬스앤뷰티 부문을 취급하지 않는다. 따

은 도심 거주민의 니즈를 파악해 이온리테일은 새로운 포

공간을 배치해 고객이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장소를 제

1인 가구 수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도시 소비

라서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이 식품과 헬스앤뷰티 중심

맷의 쇼핑센터 ‘소요라’를 선보이며 도심권 거점 만들기

공한다. 편안함을 더한 점포 배치와 공간 구성이 특징이

자를 공략해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인데 반해 에비에점은 식품 특화를 선택했다. 유통 매

에 도전했다.

다.

있다.

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현재 상황을 고려해 공존을 위

키테넌트 이온스타일 외에 서비스 시설 등 23개의 전

한 테넌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 시설은 F&B 전문점 등 인근 테넌트에도 긍정적인

적으로 배치한 매장은 소비자에게 시간을 소비하고 싶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일본 쇼핑센터 업계에서는

장소가 될 수 없다. 그보다 잘 꾸며 놓은 정원이 정면에

코로나 여파로 생긴 빈 공간에 공유 오피스를 배치한 사

보이고 주변에 화분, 나무를 적절히 배치해 타인과 시선

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카페와 함께 부대 서비스를 강

이 마주치지 않도록 자리를 구성하는 공간 활용이 바람직

화할 수 있는 테넌트로 지역생활센터를 표방하는 쇼핑센

하다. 편안한 거실 같은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면 자연히

터에 적합하다.

체류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

쾌적한 공용 공간

지역 커뮤니티 공간 제공

과거 NSC는 점포 앞에 주차장을 배치하는 등 편의성을

많은 쇼핑센터가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지역 밀착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보다 쾌적한 공

공간의 실현이다. 이를 위해 먼저 SNS를 활용해 지역민

용 공간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서 말한

과 소통을 활성화한다. 팔로워 수가 많을수록 이벤트 참

카페, 공유 오피스 등 생활 밀착형 테넌트를 배치해도 공

여율이 높아지고 그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간 자체가 전달하는 분위기가 불편하다면 시너지 효과를

다. 디지털 채널로 시작하되 지역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

내기 어렵다.

려면 오프라인에서 지역민과 소통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

예를 들어 공용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빼곡하게 의무

88

한다면 오프라인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 이런 노력으

R E TA I L M a g a z i n e

하다.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매장이나 서비스를 확대

1

2 3

1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은 2011년 오픈한 이온 신카나오카점을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해 출점했다. 2 소요라의 특징은 야외 공간을 활용해 개방적인 매장을 구성한 것이다. 사진은 소요라 신카나오카의 야외 공간. 3 슈퍼마켓 이온스타일과 헬스앤뷰티 매장을 대규모로 특화해 배치했다.

2021 december

89


strategy

업태 진전

일본 도심형 쇼핑센터 사례

도 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소요라 신카나오카 | 테넌트 업그레이드로 타깃층 확대

점 포 개 요 매장명

소요라 신카나오카

위치

오사카부 사카이시

개점일

2021년 7월 17일

매장면적

4,419㎡(직영점 2,490㎡, 전문점 1,929㎡)

키테넌트

이온스타일

테넌트 수 19개 영업시간

9:00~21:00

반면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은 30~40대 가족층과 20~30대 1인 가구를 공략해 동일 상권 내에서 공존하 는 전략을 택했다. 리뉴얼 전에는 60대가 주요 고객층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당시에도 상권 내 30~40대 고객의 거주율이 높았지만 매장으로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 따라서 리 뉴얼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소구할 수 있는 쇼핑센 터를 목표로 두고, 주요 테넌트로 스타벅스, 다이소, 피트니스 등을 입점시켜 젊은 가족층의 집객을 도모하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은 2011년 오픈한 이온 신카나오

고 있다.

카점을 올해 7월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 출점한 매장

핵점포인 이온스타일 슈퍼마켓은 1,880㎡ 규모로 입점

이다. 오사카 지하철로 도심부와 직접 연결되는 베드

했으며 동일층에 헬스앤뷰티 매장을 560㎡로 배치해

타운에 입지해있다. 도보 10분권 내에 공원, 교육, 의료

두 부문을 특화한 쇼핑센터를 설계했다. 슈퍼마켓은

기관이 다수 위치해 육아 중인 젊은 가족층과 시니어

퇴근 후 귀가하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위한 조리

층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이다. 따라서 신카나오카점은

식품 매장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저녁 시간대 이후

를 한곳에 모은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균일가전문점 다

육아를 지원하는 식생활 교육센터, 탁아시설, 문화교실

에도 객수가 많아 조리식품과 도시락류를 볼륨감 있게

이소 역시 100엔숍 다이소와 300엔숍 ‘트리피(Threep-

등을 특화 테넌트로 갖추고 있다.

구색한다. 한편 오전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고객

py)’를 하나의 점포로 합쳐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전략을

인근에는 다이와 하우스사가 개발한 상업시설 ‘프레스

의 방문율이 높아 해당 시간대에도 상품구색이 부족하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매장 투자 및 운영 비용을

포(Frespo) 신카나점’이 위치해있다. 이 쇼핑몰은 키테

지 않게 운영하고 있다. 편의성을 제공하는 지역 밀착

억제해 효율성을 높였다.

넌트로 간사이슈퍼, 전문 매장으로 드럭스토어 기린도,

형 슈퍼마켓으로 지역민에게 소구하고 있다. 지역 빵

패션전문점 시마무라, 균일가전문점 세리아 등이 입점

집, 두부 전문점, 지역 생산 농산물 등 로컬푸드 구색

해 있다. 주요 타깃층은 중고등학생 등 Z세대다.

도 강화했다.

시설 면에서의 특징은 야외 공간에 있다. 두 매장 모두 2층으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야외에 배치했다. 2층 야외 공간 중앙에는 광장을 배치해 평일에는 고객들의 휴

1

2

3 4

1 이온스타일 신카나오카점은 지역 두부집, 빵집 등 로컬 푸드 구색을 강화했다. 2 다이소와 300엔 균일가 전문점 ‘쓰리피’를 함께 운영해 효율성을 높였다. 3 슈퍼마켓 매장에서는 퇴근 후 귀가하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공략, 조리식품 코너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4 이온은 기존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근린형 쇼핑센터 ‘이온타운’에 이어 변화한 소비니즈에 맞춘 도심형 쇼핑센터 ‘소요라’를 기획했다.

식 공간으로, 주말에는 지역 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 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은 광장에서 뛰 타깃 고객은 30~40대 젊은 가족층과 역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 고령 주부층 순이다. 두 매장 모두 역

충실하게 배치해 젊은 가족층을 위한 유통 매장을 실현했

어놀고 주변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단위 고객

다.

들을 다수 볼 수 있다.

세권에 입지하며 주위에는 맨션 등 다양한 거주지가 위치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의 소비패턴이 근린형 업태로 집 중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소요라의 콘셉트와 매장 구성

특히 이벤트는 지역민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은 이 같은 니즈에 적합하다. 옥외 공간 경우 향후 출점할

다기능 매장 입점, 고객 선택의 폭 확대

진행한다. 예를 들어 에비에점의 잔디 광장에서는 플리

소요라의 모든 매장에 적용하지는 못하더라도 여건이 되

매장 규모는 4천㎡ 대로 도심부 출점에 따른 면적 제약

테넌트 경우 키테넌트인 슈퍼마켓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마켓을 개최하거나 푸드트럭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사

는 한 야외시설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으로 계획보다 작은 부지에 선보이게 됐다. 그럼에도 키

업태를 유치했다. 균일가전문점, 카페 등이 대표적인 사

람들에게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신카나오카

이온은 1990년대부터 대형 쇼핑몰(RSC) 이온몰과 근

테넌트와 필수 전문점을 갖추고 있다. 매장 구성을 살펴

례다. 이온리테일은 슈퍼마켓과 테넌트 내점률을 동일하

점은 시설 인근 녹지를 활용해 ‘말린 꽃 컵받침 만들기’ 등

린형 쇼핑센터(NSC) 이온타운을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보면 가족 고객을 이끌기 위한 서비스 시설이 다수 입점

게 높이는 것을 운영 포인트로 잡고 있다.

자연을 테마로 하는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

쇼핑센터를 출점해왔다. 여기에 변화한 소비니즈에 맞춰

해있다.

돼 있다. 예를 들어 보육원, 유아교실, 영어회화교실 등

이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의 매장이 복수의 기능을

다. 상품판매, 서비스뿐 아니라 이벤트를 활용해 지역민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도시형 쇼핑센터 소요라를 선보였

교육 시설과 어머니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피트니스, 미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례로 신카나오카점에는 일반적

과의 유대감을 쌓기 위한 것으로 소상권 쇼핑센터만의 특

다. 도시 생활자의 일상생활을 풍성하게 해주는 소요라

용실, 염색 전문점, 스파 등이 입점했다. 서비스 시설을

인 미용실과 스킨케어 전문점, 염색 전문점 세 가지 업태

화된 전략이다.

의 성장 여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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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업태 진전

일본 도심형 쇼핑센터 사례

도 심형 쇼핑센터의 진화

소요라 신카나오카 | 테넌트 업그레이드로 타깃층 확대

점 포 개 요 매장명

소요라 신카나오카

위치

오사카부 사카이시

개점일

2021년 7월 17일

매장면적

4,419㎡(직영점 2,490㎡, 전문점 1,929㎡)

키테넌트

이온스타일

테넌트 수 19개 영업시간

9:00~21:00

반면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은 30~40대 가족층과 20~30대 1인 가구를 공략해 동일 상권 내에서 공존하 는 전략을 택했다. 리뉴얼 전에는 60대가 주요 고객층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당시에도 상권 내 30~40대 고객의 거주율이 높았지만 매장으로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 따라서 리 뉴얼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소구할 수 있는 쇼핑센 터를 목표로 두고, 주요 테넌트로 스타벅스, 다이소, 피트니스 등을 입점시켜 젊은 가족층의 집객을 도모하

소요라 신카나오카점은 2011년 오픈한 이온 신카나오

고 있다.

카점을 올해 7월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 출점한 매장

핵점포인 이온스타일 슈퍼마켓은 1,880㎡ 규모로 입점

이다. 오사카 지하철로 도심부와 직접 연결되는 베드

했으며 동일층에 헬스앤뷰티 매장을 560㎡로 배치해

타운에 입지해있다. 도보 10분권 내에 공원, 교육, 의료

두 부문을 특화한 쇼핑센터를 설계했다. 슈퍼마켓은

기관이 다수 위치해 육아 중인 젊은 가족층과 시니어

퇴근 후 귀가하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위한 조리

층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이다. 따라서 신카나오카점은

식품 매장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저녁 시간대 이후

를 한곳에 모은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균일가전문점 다

육아를 지원하는 식생활 교육센터, 탁아시설, 문화교실

에도 객수가 많아 조리식품과 도시락류를 볼륨감 있게

이소 역시 100엔숍 다이소와 300엔숍 ‘트리피(Threep-

등을 특화 테넌트로 갖추고 있다.

구색한다. 한편 오전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고객

py)’를 하나의 점포로 합쳐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전략을

인근에는 다이와 하우스사가 개발한 상업시설 ‘프레스

의 방문율이 높아 해당 시간대에도 상품구색이 부족하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매장 투자 및 운영 비용을

포(Frespo) 신카나점’이 위치해있다. 이 쇼핑몰은 키테

지 않게 운영하고 있다. 편의성을 제공하는 지역 밀착

억제해 효율성을 높였다.

넌트로 간사이슈퍼, 전문 매장으로 드럭스토어 기린도,

형 슈퍼마켓으로 지역민에게 소구하고 있다. 지역 빵

패션전문점 시마무라, 균일가전문점 세리아 등이 입점

집, 두부 전문점, 지역 생산 농산물 등 로컬푸드 구색

해 있다. 주요 타깃층은 중고등학생 등 Z세대다.

도 강화했다.

시설 면에서의 특징은 야외 공간에 있다. 두 매장 모두 2층으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야외에 배치했다. 2층 야외 공간 중앙에는 광장을 배치해 평일에는 고객들의 휴

1

2

3 4

1 이온스타일 신카나오카점은 지역 두부집, 빵집 등 로컬 푸드 구색을 강화했다. 2 다이소와 300엔 균일가 전문점 ‘쓰리피’를 함께 운영해 효율성을 높였다. 3 슈퍼마켓 매장에서는 퇴근 후 귀가하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공략, 조리식품 코너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4 이온은 기존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근린형 쇼핑센터 ‘이온타운’에 이어 변화한 소비니즈에 맞춘 도심형 쇼핑센터 ‘소요라’를 기획했다.

식 공간으로, 주말에는 지역 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 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은 광장에서 뛰 타깃 고객은 30~40대 젊은 가족층과 역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 고령 주부층 순이다. 두 매장 모두 역

충실하게 배치해 젊은 가족층을 위한 유통 매장을 실현했

어놀고 주변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단위 고객

다.

들을 다수 볼 수 있다.

세권에 입지하며 주위에는 맨션 등 다양한 거주지가 위치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의 소비패턴이 근린형 업태로 집 중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소요라의 콘셉트와 매장 구성

특히 이벤트는 지역민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은 이 같은 니즈에 적합하다. 옥외 공간 경우 향후 출점할

다기능 매장 입점, 고객 선택의 폭 확대

진행한다. 예를 들어 에비에점의 잔디 광장에서는 플리

소요라의 모든 매장에 적용하지는 못하더라도 여건이 되

매장 규모는 4천㎡ 대로 도심부 출점에 따른 면적 제약

테넌트 경우 키테넌트인 슈퍼마켓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마켓을 개최하거나 푸드트럭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사

는 한 야외시설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으로 계획보다 작은 부지에 선보이게 됐다. 그럼에도 키

업태를 유치했다. 균일가전문점, 카페 등이 대표적인 사

람들에게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신카나오카

이온은 1990년대부터 대형 쇼핑몰(RSC) 이온몰과 근

테넌트와 필수 전문점을 갖추고 있다. 매장 구성을 살펴

례다. 이온리테일은 슈퍼마켓과 테넌트 내점률을 동일하

점은 시설 인근 녹지를 활용해 ‘말린 꽃 컵받침 만들기’ 등

린형 쇼핑센터(NSC) 이온타운을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보면 가족 고객을 이끌기 위한 서비스 시설이 다수 입점

게 높이는 것을 운영 포인트로 잡고 있다.

자연을 테마로 하는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

쇼핑센터를 출점해왔다. 여기에 변화한 소비니즈에 맞춰

해있다.

돼 있다. 예를 들어 보육원, 유아교실, 영어회화교실 등

이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의 매장이 복수의 기능을

다. 상품판매, 서비스뿐 아니라 이벤트를 활용해 지역민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도시형 쇼핑센터 소요라를 선보였

교육 시설과 어머니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피트니스, 미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례로 신카나오카점에는 일반적

과의 유대감을 쌓기 위한 것으로 소상권 쇼핑센터만의 특

다. 도시 생활자의 일상생활을 풍성하게 해주는 소요라

용실, 염색 전문점, 스파 등이 입점했다. 서비스 시설을

인 미용실과 스킨케어 전문점, 염색 전문점 세 가지 업태

화된 전략이다.

의 성장 여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91


strategy

물류혁신

물 류 자동화의 명암

물류 자동화 급물살 인간과 로봇의 협업 시대 개막 온라인 매출의 급속한 확대로 미국 소매업계에서는 신규 물류센터(DC)나 풀필먼트센터(FC)뿐 아니라, 기존의 리즈널 물류센터(RDC)에서도 자동화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거액 투자에 대한 수익 회수나 돌연 시작된 인간과 로봇의 협업 문제 등 선결 과제들도 부상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2

1,2 크로거(좌)와 아마존(우)의 물류 현장.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크로거는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2018년 5월 영국 오

화에도 착수했다. 오스트리아의 지능형 자동화 소프트웨

월마트도 RDC 자동화 추진

사람과 로봇의 공존, 현실화되는가

카도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AI, 선진적 로봇기술,

어 개발업체 크납(Knapp)과 제휴를 맺고 지난 7월 오하

월마트도 지난 7월에 2017년부터 개발, 시범운영해온 심보

그러나 소매업체들은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인 후의 인력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풀필먼트부터 출하, 고객 서비스

이오주 델라웨어에 있는 그레이트레이크 RDC 확장(1만

틱(Symbotic)사의 팰릿형 로봇기술을 활용해 RDC 42개 거

배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영

까지 효율화하는 커스터머 풀필먼트 센터(CFC) 설립 계

2,077㎡ 증설) 및 자동화 계획을 발표했다. 동 DC(Dis-

점 중 25개에 신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향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로봇을 도입하는 데 최

획을 발표했다. 올해 4월 첫 번째 센터가 오하이오주 먼

tribution Center)는 2003년에 개장해 현재 115개점에 상

현재는 수작업으로 행해진다. 하지만 신규 시스템에서는

적의 기회다. 하지만 자동화 추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로에, 6월에는 두 번째 센터가 플로리다주 그로브랜드에

품을 출하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무엇을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고속

DC나 FC에 필요한 직원 수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월마

이번에 도입한 설비는 주문상품을 취합해 보관하고 출

이동 로봇이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실행한다. 고밀도로 설

트는 미래의 업무에 대비해 새로운 기술을 육성할 수 있다

하를 준비하는 로봇인 OSR 셔틀 ‘EVO’, 서플라이체인망

계된 모듈식 보관 공간을 도입해 보관 공간도 확장했다. 고

고 말하지만 미래의 업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CFC 안에서는 1천 대 이상의 로봇이 ‘더 하이브’라 불리

효율화에 기여하는 차세대 상품 이동 시스템 ‘런픽 로봇

속 팰릿형 로봇은 화물을 최적으로 정리하면서 즉각적으로

으로 밝히지 않았다.

는 그리드(격자형으로 구성된 레일) 위를 상하좌우로 움

팰릿’이다. 자동화에 의해 점내 상품 보충 효율성이 향상

보관할 수 있도록 분류한다.

직이며 주문상품을 취합한다. 일반 식품은 적색, 농산물

될 뿐 아니라, 식품을 보다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다. 또한

이에 따라 RDC의 화물 출하 작업 시간을 절감할 뿐 아

해 언론으로부터 FC 내 힘든 노동환경과 다수의 직원이

은 녹색, 육류는 황색, 냉동식품은 청색으로 분류돼 소형

동 시스템은 미래의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니라, 보충까지 시간을 단축해 결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상해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응하기

바구니에 수납된다.

갖추고 있다. 크로거는 내년 동 RDC 상권 내 오카도식

또한 직원은 힘든 창고작업에서 해방돼 새로운 기술을 익

위해 4종류의 창고업무 지원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아니,

상품이 모두 취합되면 로봇이 배송준비 스테이션으로

CFC도 세울 예정이다. 신 CFC와 증설한 RDC로 그레이

히고 훈련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바트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을 딴 로봇이 주문이 들어

운반해간다. 여기서 알고리즘에 의해 상품을 최적으로 분

트레이크 상권 내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부문 양쪽으로

류해 포장한다. 예를 들어 훼손되기 쉬운 것은 위에 배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개소했다. 각 센터마다 오프라인 점포 20~25개점 상당 의 온라인 매출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렇게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은 거액의 투자를 통해 DC나 CFC 자동화를 꾀해 작업 속도 및 효율성 향상에

한편 10년 전부터 FC 자동화를 추진해온 아마존은 지난

온 상품을 선반에서 출납하고 창고 안의 상품이나 카트를 이동시킨다.

하고, 봉지당 동일한 중량으로 포장하며, 가급적 플라스

크로거는 플로리다주에서는 오프라인 점포를 전개하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

업무를 로봇으로 이관시키는 모습은 직원들의 불안을

틱 바구니를 덜 사용하도록 계산해 포장한다. 그 후 상온,

않고 있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높고 고소득층이 많은 시장

다. 크로거의 첫 번째 CFC의 투자액은 5,500만 달러로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은 아직 로봇만으로 해결할

냉동, 칠드의 3온도대 관리 기능이 탑재된 배송차량에 실

이라 온라인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CFC를 허브로 올해

알려져 있다. 2번째 CFC에도 동일한 규모의 비용을 들였

수 없는 작업이 많다며 로봇은 단순 노동을 담당하며 직원

린다. 알고리즘이 도로 혼잡도나 연비 효율을 고려해 최단

6월 서부는 탬파에, 북동부는 잭슨빌에 크로스도크(분류

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잭스빌, 탬파의 크로스도크는 각

은 보다 정교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마존

거리를 계산해주며, 그에 따라 한 대당 약 20군데를 배송

센터)를 개소했다. 이른바 ‘허브앤스포크’ 방식(허브 거점

각 20만 5천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로거는

은 언론에서 현재 35만 대의 로봇을 이용하고 있지만 전

한다.

에 상품을 집약하고 각 거점(스포크)별로 분류해 배송하

2021년 DC 자동화에 1억 달러를 예산하고 워싱턴DC 상권

세계적으로 100만 명의 일자리를 늘려왔다고 호소했다.

는 것)으로 플로리다주 내 주요 거점을 제압한다는 작전이

을 담당할 CFC 건설을 시작했다. 이러한 투자로 2023년까

그러나 아마존은 유통 사업에서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

크로거, 오카도식 CFC 본격 가동

다. 또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랜도에도 크로

지 온라인 매출을 현재 100억 달러에서 2배로 확대한다는

고 있다. 화려한 자동화의 이슈 뒤에는 ROI(투자이익률),

크로거는 기존 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 효율

스도크를 개설할 계획이다.

전략이다.

인력 배치 등 검토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9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93


strategy

물류혁신

물 류 자동화의 명암

물류 자동화 급물살 인간과 로봇의 협업 시대 개막 온라인 매출의 급속한 확대로 미국 소매업계에서는 신규 물류센터(DC)나 풀필먼트센터(FC)뿐 아니라, 기존의 리즈널 물류센터(RDC)에서도 자동화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거액 투자에 대한 수익 회수나 돌연 시작된 인간과 로봇의 협업 문제 등 선결 과제들도 부상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2

1,2 크로거(좌)와 아마존(우)의 물류 현장.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크로거는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2018년 5월 영국 오

화에도 착수했다. 오스트리아의 지능형 자동화 소프트웨

월마트도 RDC 자동화 추진

사람과 로봇의 공존, 현실화되는가

카도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AI, 선진적 로봇기술,

어 개발업체 크납(Knapp)과 제휴를 맺고 지난 7월 오하

월마트도 지난 7월에 2017년부터 개발, 시범운영해온 심보

그러나 소매업체들은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인 후의 인력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풀필먼트부터 출하, 고객 서비스

이오주 델라웨어에 있는 그레이트레이크 RDC 확장(1만

틱(Symbotic)사의 팰릿형 로봇기술을 활용해 RDC 42개 거

배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영

까지 효율화하는 커스터머 풀필먼트 센터(CFC) 설립 계

2,077㎡ 증설) 및 자동화 계획을 발표했다. 동 DC(Dis-

점 중 25개에 신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향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로봇을 도입하는 데 최

획을 발표했다. 올해 4월 첫 번째 센터가 오하이오주 먼

tribution Center)는 2003년에 개장해 현재 115개점에 상

현재는 수작업으로 행해진다. 하지만 신규 시스템에서는

적의 기회다. 하지만 자동화 추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로에, 6월에는 두 번째 센터가 플로리다주 그로브랜드에

품을 출하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무엇을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고속

DC나 FC에 필요한 직원 수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월마

이번에 도입한 설비는 주문상품을 취합해 보관하고 출

이동 로봇이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실행한다. 고밀도로 설

트는 미래의 업무에 대비해 새로운 기술을 육성할 수 있다

하를 준비하는 로봇인 OSR 셔틀 ‘EVO’, 서플라이체인망

계된 모듈식 보관 공간을 도입해 보관 공간도 확장했다. 고

고 말하지만 미래의 업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CFC 안에서는 1천 대 이상의 로봇이 ‘더 하이브’라 불리

효율화에 기여하는 차세대 상품 이동 시스템 ‘런픽 로봇

속 팰릿형 로봇은 화물을 최적으로 정리하면서 즉각적으로

으로 밝히지 않았다.

는 그리드(격자형으로 구성된 레일) 위를 상하좌우로 움

팰릿’이다. 자동화에 의해 점내 상품 보충 효율성이 향상

보관할 수 있도록 분류한다.

직이며 주문상품을 취합한다. 일반 식품은 적색, 농산물

될 뿐 아니라, 식품을 보다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다. 또한

이에 따라 RDC의 화물 출하 작업 시간을 절감할 뿐 아

해 언론으로부터 FC 내 힘든 노동환경과 다수의 직원이

은 녹색, 육류는 황색, 냉동식품은 청색으로 분류돼 소형

동 시스템은 미래의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니라, 보충까지 시간을 단축해 결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상해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응하기

바구니에 수납된다.

갖추고 있다. 크로거는 내년 동 RDC 상권 내 오카도식

또한 직원은 힘든 창고작업에서 해방돼 새로운 기술을 익

위해 4종류의 창고업무 지원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아니,

상품이 모두 취합되면 로봇이 배송준비 스테이션으로

CFC도 세울 예정이다. 신 CFC와 증설한 RDC로 그레이

히고 훈련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바트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을 딴 로봇이 주문이 들어

운반해간다. 여기서 알고리즘에 의해 상품을 최적으로 분

트레이크 상권 내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부문 양쪽으로

류해 포장한다. 예를 들어 훼손되기 쉬운 것은 위에 배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개소했다. 각 센터마다 오프라인 점포 20~25개점 상당 의 온라인 매출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렇게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은 거액의 투자를 통해 DC나 CFC 자동화를 꾀해 작업 속도 및 효율성 향상에

한편 10년 전부터 FC 자동화를 추진해온 아마존은 지난

온 상품을 선반에서 출납하고 창고 안의 상품이나 카트를 이동시킨다.

하고, 봉지당 동일한 중량으로 포장하며, 가급적 플라스

크로거는 플로리다주에서는 오프라인 점포를 전개하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

업무를 로봇으로 이관시키는 모습은 직원들의 불안을

틱 바구니를 덜 사용하도록 계산해 포장한다. 그 후 상온,

않고 있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높고 고소득층이 많은 시장

다. 크로거의 첫 번째 CFC의 투자액은 5,500만 달러로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은 아직 로봇만으로 해결할

냉동, 칠드의 3온도대 관리 기능이 탑재된 배송차량에 실

이라 온라인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CFC를 허브로 올해

알려져 있다. 2번째 CFC에도 동일한 규모의 비용을 들였

수 없는 작업이 많다며 로봇은 단순 노동을 담당하며 직원

린다. 알고리즘이 도로 혼잡도나 연비 효율을 고려해 최단

6월 서부는 탬파에, 북동부는 잭슨빌에 크로스도크(분류

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잭스빌, 탬파의 크로스도크는 각

은 보다 정교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마존

거리를 계산해주며, 그에 따라 한 대당 약 20군데를 배송

센터)를 개소했다. 이른바 ‘허브앤스포크’ 방식(허브 거점

각 20만 5천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로거는

은 언론에서 현재 35만 대의 로봇을 이용하고 있지만 전

한다.

에 상품을 집약하고 각 거점(스포크)별로 분류해 배송하

2021년 DC 자동화에 1억 달러를 예산하고 워싱턴DC 상권

세계적으로 100만 명의 일자리를 늘려왔다고 호소했다.

는 것)으로 플로리다주 내 주요 거점을 제압한다는 작전이

을 담당할 CFC 건설을 시작했다. 이러한 투자로 2023년까

그러나 아마존은 유통 사업에서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

크로거, 오카도식 CFC 본격 가동

다. 또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랜도에도 크로

지 온라인 매출을 현재 100억 달러에서 2배로 확대한다는

고 있다. 화려한 자동화의 이슈 뒤에는 ROI(투자이익률),

크로거는 기존 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 효율

스도크를 개설할 계획이다.

전략이다.

인력 배치 등 검토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92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93


GLOBAL

해외동향

타깃의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필요할 때 바로 픽업, 식품 코너까지 스며든 타깃 개성 지난해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타깃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식품이 있다. 타깃은 식품 구색, PB 차별화,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 등의 전략을 세웠으며, 앞으로 식품 카테고리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비식품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자 충성고객들이 지어준 별명 ‘타제이’를 식품에도 적용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올해 타깃의 매출, 시장 점유율, 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타깃의 특별함, 멋, 가치는 식품 구

대부분의 식품 유통업체들이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매

색에 그대로 녹여지고 있다.

출 증가와 높은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할 것

달했다. 유튜브에서 굿앤개더의 ‘갈랙인올리브 오일퀴노 아’ 열풍이 불기도 했다.

게 식품을 구색했다. 이처럼 P프레시 포맷을 선보인 이후 타깃의 식품 사업

타깃은 ‘타제이’를 식품 코너에도 접목시키려 한다. 판

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신선식품 구색 확대와 함께 프리

매하는 식품을 큐레이션하고 식품 전문가를 고용하고,

미엄 PB제품을 출시하고 NB 강화와 초고속 옴니채널 풀

SNS에서 입소문을 일으킬만한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

필먼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를 만드는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 식을 활용하고 있다.

타깃의 식품 전략 핵심은 옴니채널이다. 이커머스 사업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매장에서 고객

타깃의 식품 사업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타깃

이 제품을 빠르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

은 단순한 식품 유통업체가 아니다. 식품은 타깃 매출의

했다. 매장에서 기분 전환하는 고객들을 위해 타깃만의 특

5분의 1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로, 타깃의 목표는 모든 카

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환경, 쉬운 쇼핑

테고리에서의 원스톱 쇼핑 실현이다.

동선, 그리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타깃 매출은 15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지난

지난해 타깃의 식품 매출은 180억 달러로 타깃 고객의

11년 동안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타깃의 5가지

70% 이상이 식품을 구매한다. 타깃은 상품을 국민적인 브

핵심 상품군인 의류, 가정용품, 식품, 전자제품, 공산품

랜드, 신규 브랜드 그리고 PB로 세분화했는데, 2020년

모두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타깃 식품 매출 3분의 1은 PB에서 창출됐다. 앞으로 타깃

이라는 예측에도 타깃은 승승장구했다. 타깃의 성공에 대

타깃의 신 성장동력, 식품

해 식품사업부 총괄 릭 고메즈(Rick Gomez) 이사는 ‘차별

타깃은 식품 카테고리에서도 신선한 농산품, 육류, 인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화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은 PB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2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

화된 타깃만의 색깔’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PB제품에 투자하고 있다. 매년 40억 달러를 들여 수십 개

지난 8월 타깃은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식품

이다. 릭 고메즈 이사는 “다양한 고객이 필요한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인기 브랜드와 제품을 제공한다는 타깃

의 새로운 매장을 열고 수백 개의 노후 매장을 리모델링하

은 타깃의 픽업 서비스 ‘드라이브업(Drive Up)’에 힘입어

카테고리를 넓히고 차별화된 큐레이션 기반 상품구색을

의 가치 제안은 비식품 부문에서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면서 신선코너도 변화시키고 있다. 우드 톤의 곡식 이미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타깃의 매출

통해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매장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타깃의 별칭은 ‘타제이(Tar-zhay)’인데, 타깃이 저렴하고

가 멋스러운 디자인에 새로운 조명을 더했다. 신선식품 구

액은 494억 달러로, 2021년 말까지 1천억 달러 매출을 달

고 말했다.

세련된 의류를 판매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타깃은 MZ

색 확대에 따라 밀키트와 조리식품 등 밀솔루션 그리고 배

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대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했다. 이제 타깃 팬층은 남녀노

달이 가능한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변화 이후

지난 8월 타깃의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대표는

보고 있다. ‘타깃도약(Target Takeoff)’이라는 스타트업

소를 가리지 않고 확대되고 있다. 더욱 막강해진 원스톱

타깃의 PB 굿앤개더(Good&Gather)는 인기가 최고조에

직원과 공급망 문제, 비용 상승, 코로나19 같은 위협요인

창업 및 보육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협력업체들과 신규 브

에도 불구하고 가을 이후 휴가시즌 매출을 낙관적으로 전

랜드사들이 리테일 분야에서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망했다. 브라이언 코넬 대표는 “소비자와 온·오프라인

도와주고 있다. 최근 11개 신규 식품 브랜드가 참여했는

매장 유입 패턴에서 회복 탄력성이 크다.”며 “연말에도 이

데, 이들에게 타깃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때의 성장동력 은 역시 식품이다.

타깃은 사업 잠재력이 풍부한 스타트업도 유심히 지켜

2019년 론칭한 타깃의 PB 굿앤개더는 지난해 20억 달 러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타깃의 매출 1위 식품 브랜드가 됐다. 매출성장률도 36%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

2 3

94

1 타깃은 식품을 기반으로 PB, 옴니채널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 타깃은 굿앤개더와 페이버릿데이, 카인드풀 등 다양한 PB를 운영한다. 3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픽업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과학자, 식품 전문가가 업그레이드한 PB

타깃은 굿앤개더의 성공을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연구 덕

타깃의 식품 사업의 시발점은 2009년 ‘P프레시 이니셔티

분이라고 자평했다.

브’다. 당시 타깃은 수백 개의 매장에 신선식품 코너를 추

고객이 장을 볼 때 불편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가하는 리뉴얼을 진행했다. 현재 타깃의 1,909개 매장 중

파악하는 데 시간을 투자한 타깃은 저렴하지만 고품질의

대부분에서 신선식품, 유제품, 냉동식품을 취급하고 있

상품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맛에 대한 만족도에 신경썼

다.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품목에 비견될 만한 식품군을

다. 굿앤개더는 맛과 가격 그리고 품질 모두 만족도를 높

보유하고 있다. 4,650㎡ 이하 소형 점포에서도 크기에 맞

여 ‘내 가족이 먹어도 안심할 만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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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타깃의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필요할 때 바로 픽업, 식품 코너까지 스며든 타깃 개성 지난해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타깃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식품이 있다. 타깃은 식품 구색, PB 차별화,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 등의 전략을 세웠으며, 앞으로 식품 카테고리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비식품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자 충성고객들이 지어준 별명 ‘타제이’를 식품에도 적용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올해 타깃의 매출, 시장 점유율, 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타깃의 특별함, 멋, 가치는 식품 구

대부분의 식품 유통업체들이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매

색에 그대로 녹여지고 있다.

출 증가와 높은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할 것

달했다. 유튜브에서 굿앤개더의 ‘갈랙인올리브 오일퀴노 아’ 열풍이 불기도 했다.

게 식품을 구색했다. 이처럼 P프레시 포맷을 선보인 이후 타깃의 식품 사업

타깃은 ‘타제이’를 식품 코너에도 접목시키려 한다. 판

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신선식품 구색 확대와 함께 프리

매하는 식품을 큐레이션하고 식품 전문가를 고용하고,

미엄 PB제품을 출시하고 NB 강화와 초고속 옴니채널 풀

SNS에서 입소문을 일으킬만한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

필먼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를 만드는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 식을 활용하고 있다.

타깃의 식품 전략 핵심은 옴니채널이다. 이커머스 사업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매장에서 고객

타깃의 식품 사업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타깃

이 제품을 빠르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

은 단순한 식품 유통업체가 아니다. 식품은 타깃 매출의

했다. 매장에서 기분 전환하는 고객들을 위해 타깃만의 특

5분의 1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로, 타깃의 목표는 모든 카

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환경, 쉬운 쇼핑

테고리에서의 원스톱 쇼핑 실현이다.

동선, 그리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타깃 매출은 15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지난

지난해 타깃의 식품 매출은 180억 달러로 타깃 고객의

11년 동안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타깃의 5가지

70% 이상이 식품을 구매한다. 타깃은 상품을 국민적인 브

핵심 상품군인 의류, 가정용품, 식품, 전자제품, 공산품

랜드, 신규 브랜드 그리고 PB로 세분화했는데, 2020년

모두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타깃 식품 매출 3분의 1은 PB에서 창출됐다. 앞으로 타깃

이라는 예측에도 타깃은 승승장구했다. 타깃의 성공에 대

타깃의 신 성장동력, 식품

해 식품사업부 총괄 릭 고메즈(Rick Gomez) 이사는 ‘차별

타깃은 식품 카테고리에서도 신선한 농산품, 육류, 인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화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은 PB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2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

화된 타깃만의 색깔’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PB제품에 투자하고 있다. 매년 40억 달러를 들여 수십 개

지난 8월 타깃은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식품

이다. 릭 고메즈 이사는 “다양한 고객이 필요한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인기 브랜드와 제품을 제공한다는 타깃

의 새로운 매장을 열고 수백 개의 노후 매장을 리모델링하

은 타깃의 픽업 서비스 ‘드라이브업(Drive Up)’에 힘입어

카테고리를 넓히고 차별화된 큐레이션 기반 상품구색을

의 가치 제안은 비식품 부문에서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면서 신선코너도 변화시키고 있다. 우드 톤의 곡식 이미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타깃의 매출

통해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매장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타깃의 별칭은 ‘타제이(Tar-zhay)’인데, 타깃이 저렴하고

가 멋스러운 디자인에 새로운 조명을 더했다. 신선식품 구

액은 494억 달러로, 2021년 말까지 1천억 달러 매출을 달

고 말했다.

세련된 의류를 판매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타깃은 MZ

색 확대에 따라 밀키트와 조리식품 등 밀솔루션 그리고 배

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대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했다. 이제 타깃 팬층은 남녀노

달이 가능한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변화 이후

지난 8월 타깃의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대표는

보고 있다. ‘타깃도약(Target Takeoff)’이라는 스타트업

소를 가리지 않고 확대되고 있다. 더욱 막강해진 원스톱

타깃의 PB 굿앤개더(Good&Gather)는 인기가 최고조에

직원과 공급망 문제, 비용 상승, 코로나19 같은 위협요인

창업 및 보육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협력업체들과 신규 브

에도 불구하고 가을 이후 휴가시즌 매출을 낙관적으로 전

랜드사들이 리테일 분야에서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망했다. 브라이언 코넬 대표는 “소비자와 온·오프라인

도와주고 있다. 최근 11개 신규 식품 브랜드가 참여했는

매장 유입 패턴에서 회복 탄력성이 크다.”며 “연말에도 이

데, 이들에게 타깃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때의 성장동력 은 역시 식품이다.

타깃은 사업 잠재력이 풍부한 스타트업도 유심히 지켜

2019년 론칭한 타깃의 PB 굿앤개더는 지난해 20억 달 러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타깃의 매출 1위 식품 브랜드가 됐다. 매출성장률도 36%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

2 3

94

1 타깃은 식품을 기반으로 PB, 옴니채널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 타깃은 굿앤개더와 페이버릿데이, 카인드풀 등 다양한 PB를 운영한다. 3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픽업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과학자, 식품 전문가가 업그레이드한 PB

타깃은 굿앤개더의 성공을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연구 덕

타깃의 식품 사업의 시발점은 2009년 ‘P프레시 이니셔티

분이라고 자평했다.

브’다. 당시 타깃은 수백 개의 매장에 신선식품 코너를 추

고객이 장을 볼 때 불편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가하는 리뉴얼을 진행했다. 현재 타깃의 1,909개 매장 중

파악하는 데 시간을 투자한 타깃은 저렴하지만 고품질의

대부분에서 신선식품, 유제품, 냉동식품을 취급하고 있

상품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맛에 대한 만족도에 신경썼

다.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품목에 비견될 만한 식품군을

다. 굿앤개더는 맛과 가격 그리고 품질 모두 만족도를 높

보유하고 있다. 4,650㎡ 이하 소형 점포에서도 크기에 맞

여 ‘내 가족이 먹어도 안심할 만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2021 december

95


GLOBAL

해외동향

타깃의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했다. 타깃은 굿앤개더 시즌, 굿앤개더 오가닉, 굿앤

도표 1 타깃 매출 추이

했고 대부분의 가격이 5달러 미만이다.

개더 시그니처, 굿앤개더 키즈, 굿앤개더 플랜트 등을 론

타깃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굿앤개더 상품군에

칭하며 브랜드를 확장했다. 현재 2천 개 이상 상품을 출시

HMR과 밀키트를 추가했다. 15달러 이하 제품으로 품질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드라이브업의 역할이 컸다. 단위 : 억 달러

릭 고메즈 이사는 타깃 디지털 전략의 성공 요인으로 ‘고객니즈 충족’을 꼽았다. 타깃의 방식을 고객에게 강요

1,500

하지 않고 최대한 고객니즈에 맞췄다는 것이다. 타깃 픽업 1천

1,000

타깃의 유연한 매장 포맷 전략

771

타깃은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 대학교 캠퍼스 근처에 1,115㎡ 규모의 매장부터 텍사스주 카티에 1만 3,470㎡ 규모까지 다양하게 운

924

지 않는다. 그럼에도 고객이 주차장에 도착하면 2분 이내 494

500

로 상품을 전달한다.

영하고 있다. 전체 매장 중 28개의 규모는 5,645㎡ 미만이지만 8곳은 9,290㎡가 넘는다. 타깃 매장 대부분은 1만 1,612㎡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소형화가 눈에 띈다. 지난 10년 동안 식품 구색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타깃은 매장 확장을 위해 소형 포맷 중심 전략을 펼쳐 왔다. 이로 인해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2021년 9월 기준 타깃의 매장 수는 1,909개로 2023년까지 2천 개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타깃은 온라인 투자를 위해 오프라인을 축소시키 0 2019년

2020년

2021년 상반기

2021년 목표

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이 타깃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타깃은 고객들의 디지털 관여

자료 | 타깃 연차보고서

표 1 타깃 주요 매장별 면적

도가 높을수록 매장에 자주 방문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타깃의 디지털 사업 강화의 목적은 온·오프라

지역

매장 규모(㎡)

지역

매장 규모(㎡)

은 높이고 조리하기 쉽게 만들었다. 종류도 다양화해 만족

인에서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들의 매장

미시간주 앤아버

1,115

뉴저지주 월타운십

8,454

도를 높였다.타깃은 굿앤개더 이외에도 ‘페이버릿데이

방문율 상승과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 이용률 역시 증가추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

3,437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

5,110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

3,159

뉴욕주 브롱크스

1,950

(Favorite Day)’와 ‘카인드풀(Kindfull)’ 성공 경험이 있

세에 있다. 타깃은 풀필먼트 부문에서 여러 선택지를 제공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3,159

뉴욕주 브루클린

2,600

다. 15달러 미만 제품을 취급하는 페이버릿데이, 반려동

해 고객들이 어떠한 방식을 선택하든 쉬운 쇼핑이 될 수

캘리포니아주 헌팅턴파크

3,159

뉴욕 첼시

1,950

물 용품 카인드풀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있도록 지원한다.

샌디에이고

3,345

뉴욕 할렘

4,088

타깃에는 식품 과학자와 레시피 개발팀이 있다. 이들은

타깃은 지난해 130여 개 매장을 리뉴얼하고 30여 개 매

캘리포니아주 스콧츠밸리

5,110

뉴욕주 레이크석세스

9,755

타제이 정신을 반영한 식품 PB를 개발한다. 물론 한 차원

장을 신규 오픈했다. 올해에는 140여 개 매장 리뉴얼과

덴버

2,787

뉴욕주 롱아일랜드시티

2,880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

4,180

뉴욕 소호

2,508

높은 식품 경험을 제공하려면 전문인력이 식품 부서 머천

40여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년간 크고 작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4,552

뉴욕 유니언스퀘어

3,065

다이징 사업에 투입돼야 한다. 따라서 타깃은 ‘식음료 코

포맷의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더욱 로컬화된 전

플로리다주 올랜도

2,694

뉴욕주 포트체스터

8,268

디네이터’라 부르는 전문가 자문단을 영입했다. 이들은 전

략을 도입했다. 뉴욕주 용커스에 1만 2,263㎡ 규모부터

플로리다주 그로브스테이션

4,552

뉴욕주 애스토리아

4,366

문지식을 전수해줄 뿐 아니라, 매장을 감독하고 식품 사업

미시간주 앤아버에 1,115㎡ 규모까지 현지 상황에 맞췄다.

을 관리 및 성장하는 데 일조한다. 동시에 타깃이 추구하

또한 유통센터 두 곳을 신규 오픈했고 분류센터 4곳에 대

는 기준을 높여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2,787

뉴욕 타임스퀘어

3,065

플로리다주 다운타운 마이애미

4,552

뉴욕주 용커스

1만 2,263

마이애미

7,154

오리건주 시더밀

4,552

하와이주 카우아이

1만 1,334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2,044

아이다호주 모스코

5,574

펜실베이니아주 레바논

1만 870

매사추세츠주 노스퀸시

3,716

펜실베이니아주 윈우드

메릴랜드주 켄트섬

8,825

메인주 오번

분류센터는 매장의 온라인 주문품을 취합해 배송 노선

온·오프라인 사이 균형 유지

별로 분류하는 시설이다. 매장 후방에서 하던 분류작업을

2,787

타깃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옴니채널 최적화에 투자

처리하는데, 하나의 시설에서 효율적으로 취합, 분류할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

2,787

해왔다. 이 전략은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다. 타깃은 이커

수 있다. 그 결과 매장 직원들은 추가 주문 처리에 집중할

9,755

텍사스주 카티

1만 3,470

노스캐롤라이나주 킬데빌힐스

7,432

버지니아주 펜타곤시티

3,159

머스 수요가 급증할 당시, 대응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비

수 있고, 외부 배송업체에 위탁하던 주문량도 감축할 수

뉴햄프셔주 웨스트레바논

7,990

위스콘신주 매디슨

1,394

대면 픽업 서비스를 통해 식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있게 됐다.

뉴저지주 이튼타운

5,574

위스콘신주 클렌데일

1만 1,892

뉴저지주 커니

8,361

와이오밍주 잭슨홀

6,503

뉴저지주 소머스 포인트

9,383

주 | 2021년 9월 기준 자료 | 타깃

96

서비스에는 최소주문액도 없고, 상품 픽업 시간대도 정하

R E TA I L M a g a z i n e

타깃의 2021년 2분기 매출은 2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타깃은 이처럼 식품과 옴니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발전

9.5%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8.9%, 온라인 매출은

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현재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10% 성장했다. 지난해 195%의 기록적인 성장률 이후에도

다. 고객들이 보여준 신뢰에 더욱 철저한 기준을 실천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타깃의 디지털 채널은 주문 픽

보답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

업, 드라이브업, 자체 배송 서비스 등이 주도하고 있다.

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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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타깃의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했다. 타깃은 굿앤개더 시즌, 굿앤개더 오가닉, 굿앤

도표 1 타깃 매출 추이

했고 대부분의 가격이 5달러 미만이다.

개더 시그니처, 굿앤개더 키즈, 굿앤개더 플랜트 등을 론

타깃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굿앤개더 상품군에

칭하며 브랜드를 확장했다. 현재 2천 개 이상 상품을 출시

HMR과 밀키트를 추가했다. 15달러 이하 제품으로 품질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드라이브업의 역할이 컸다. 단위 : 억 달러

릭 고메즈 이사는 타깃 디지털 전략의 성공 요인으로 ‘고객니즈 충족’을 꼽았다. 타깃의 방식을 고객에게 강요

1,500

하지 않고 최대한 고객니즈에 맞췄다는 것이다. 타깃 픽업 1천

1,000

타깃의 유연한 매장 포맷 전략

771

타깃은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 대학교 캠퍼스 근처에 1,115㎡ 규모의 매장부터 텍사스주 카티에 1만 3,470㎡ 규모까지 다양하게 운

924

지 않는다. 그럼에도 고객이 주차장에 도착하면 2분 이내 494

500

로 상품을 전달한다.

영하고 있다. 전체 매장 중 28개의 규모는 5,645㎡ 미만이지만 8곳은 9,290㎡가 넘는다. 타깃 매장 대부분은 1만 1,612㎡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소형화가 눈에 띈다. 지난 10년 동안 식품 구색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타깃은 매장 확장을 위해 소형 포맷 중심 전략을 펼쳐 왔다. 이로 인해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2021년 9월 기준 타깃의 매장 수는 1,909개로 2023년까지 2천 개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타깃은 온라인 투자를 위해 오프라인을 축소시키 0 2019년

2020년

2021년 상반기

2021년 목표

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이 타깃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타깃은 고객들의 디지털 관여

자료 | 타깃 연차보고서

표 1 타깃 주요 매장별 면적

도가 높을수록 매장에 자주 방문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타깃의 디지털 사업 강화의 목적은 온·오프라

지역

매장 규모(㎡)

지역

매장 규모(㎡)

은 높이고 조리하기 쉽게 만들었다. 종류도 다양화해 만족

인에서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들의 매장

미시간주 앤아버

1,115

뉴저지주 월타운십

8,454

도를 높였다.타깃은 굿앤개더 이외에도 ‘페이버릿데이

방문율 상승과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 이용률 역시 증가추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

3,437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

5,110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

3,159

뉴욕주 브롱크스

1,950

(Favorite Day)’와 ‘카인드풀(Kindfull)’ 성공 경험이 있

세에 있다. 타깃은 풀필먼트 부문에서 여러 선택지를 제공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3,159

뉴욕주 브루클린

2,600

다. 15달러 미만 제품을 취급하는 페이버릿데이, 반려동

해 고객들이 어떠한 방식을 선택하든 쉬운 쇼핑이 될 수

캘리포니아주 헌팅턴파크

3,159

뉴욕 첼시

1,950

물 용품 카인드풀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있도록 지원한다.

샌디에이고

3,345

뉴욕 할렘

4,088

타깃에는 식품 과학자와 레시피 개발팀이 있다. 이들은

타깃은 지난해 130여 개 매장을 리뉴얼하고 30여 개 매

캘리포니아주 스콧츠밸리

5,110

뉴욕주 레이크석세스

9,755

타제이 정신을 반영한 식품 PB를 개발한다. 물론 한 차원

장을 신규 오픈했다. 올해에는 140여 개 매장 리뉴얼과

덴버

2,787

뉴욕주 롱아일랜드시티

2,880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

4,180

뉴욕 소호

2,508

높은 식품 경험을 제공하려면 전문인력이 식품 부서 머천

40여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년간 크고 작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4,552

뉴욕 유니언스퀘어

3,065

다이징 사업에 투입돼야 한다. 따라서 타깃은 ‘식음료 코

포맷의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더욱 로컬화된 전

플로리다주 올랜도

2,694

뉴욕주 포트체스터

8,268

디네이터’라 부르는 전문가 자문단을 영입했다. 이들은 전

략을 도입했다. 뉴욕주 용커스에 1만 2,263㎡ 규모부터

플로리다주 그로브스테이션

4,552

뉴욕주 애스토리아

4,366

문지식을 전수해줄 뿐 아니라, 매장을 감독하고 식품 사업

미시간주 앤아버에 1,115㎡ 규모까지 현지 상황에 맞췄다.

을 관리 및 성장하는 데 일조한다. 동시에 타깃이 추구하

또한 유통센터 두 곳을 신규 오픈했고 분류센터 4곳에 대

는 기준을 높여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2,787

뉴욕 타임스퀘어

3,065

플로리다주 다운타운 마이애미

4,552

뉴욕주 용커스

1만 2,263

마이애미

7,154

오리건주 시더밀

4,552

하와이주 카우아이

1만 1,334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2,044

아이다호주 모스코

5,574

펜실베이니아주 레바논

1만 870

매사추세츠주 노스퀸시

3,716

펜실베이니아주 윈우드

메릴랜드주 켄트섬

8,825

메인주 오번

분류센터는 매장의 온라인 주문품을 취합해 배송 노선

온·오프라인 사이 균형 유지

별로 분류하는 시설이다. 매장 후방에서 하던 분류작업을

2,787

타깃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옴니채널 최적화에 투자

처리하는데, 하나의 시설에서 효율적으로 취합, 분류할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

2,787

해왔다. 이 전략은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다. 타깃은 이커

수 있다. 그 결과 매장 직원들은 추가 주문 처리에 집중할

9,755

텍사스주 카티

1만 3,470

노스캐롤라이나주 킬데빌힐스

7,432

버지니아주 펜타곤시티

3,159

머스 수요가 급증할 당시, 대응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비

수 있고, 외부 배송업체에 위탁하던 주문량도 감축할 수

뉴햄프셔주 웨스트레바논

7,990

위스콘신주 매디슨

1,394

대면 픽업 서비스를 통해 식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있게 됐다.

뉴저지주 이튼타운

5,574

위스콘신주 클렌데일

1만 1,892

뉴저지주 커니

8,361

와이오밍주 잭슨홀

6,503

뉴저지주 소머스 포인트

9,383

주 | 2021년 9월 기준 자료 | 타깃

96

서비스에는 최소주문액도 없고, 상품 픽업 시간대도 정하

R E TA I L M a g a z i n e

타깃의 2021년 2분기 매출은 2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타깃은 이처럼 식품과 옴니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발전

9.5%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8.9%, 온라인 매출은

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현재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10% 성장했다. 지난해 195%의 기록적인 성장률 이후에도

다. 고객들이 보여준 신뢰에 더욱 철저한 기준을 실천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타깃의 디지털 채널은 주문 픽

보답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

업, 드라이브업, 자체 배송 서비스 등이 주도하고 있다.

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 december

97


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Z 세대 겨냥한 뷰티제품

아직까지 Z세대 소비자들은 필요한 상품을 부모의 돈으

Z세대, 천연제품보다 친환경 자체에 주목

재미와 흥미 요소 제공

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점차 재정적 자립도가 단순하고 효율적인 제품 버블(Bubble)의 활기 넘치는 디자인과 문구는 10대 피부에 적합한 뷰티제품 의 구성과 어울린다. 10대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쉽고 효율적이며 성분 목록 도 간단해 이해하기 쉬운 제품을 선호 한다.

높아지며 일부 본인 돈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 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Z세대 주머니 사정을 헤아려 그 들의 니즈와 구매욕구 모두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가족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부모님이 사주는 기능성 제품이 아

재미를 중시하지만 동시에 효율성과 차별성, 편의성을 추구하는 Z세대는 재정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제품 구매를 원한다. 이들은 환경의식이 강하며, 친환경 가공성분에 대한 수용도도 높은 편이다.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가치관에 맞는 연대적 행동을 취하는 것에 민감하다. 따라서 제조사들은 몸과 마음 건강을 모두 놓칠 수 없다는 Z세대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접근해야 한다. 글 루시 콘포드(Lucy Cornford)·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뷰티&퍼스널 케어 콘텐츠 매니저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제공

민텔·infokorea@mintel.com

닌 이들의 눈길을 끌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

독특한 형태 플로렌스바이밀스(Florence by Mills) 의 ‘히트리셋 수분 마스크펄(Hit Reset Moisturizing Mask Pearls)’은 알맞은 사용량을 조절해 재미있는 텍스처 사 용 경험을 선사한다.

Z세대의 구매 조건 ‘즐거움과 친환경’ 민텔의 ‘2021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뷰티&퍼스널케어 연구조사’에 따르면 제조사들은 흥미로운 형태, 독특한 질 감, 새로운 이용 방식과 더불어 가성비를 높인 뷰티제품 개

뷰티는 놀이다 올카인즈(All Kinds)는 호주의 10대용 뷰티 브랜드다. 놀이를 콘셉트로 제품 과 매장 분위기를 디자인하는 것이 특 징이다.

발에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 소비자들은 재미가 있으면서 효율적인 제품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예상하기 어려 운 상품, 컬러풀한 디자인, 포용적 캠페인이 필요하다. 또한 Z세대는 이전 세대가 경각심을 갖게 된 환경 문제 와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을 보고 느끼며 자랐

제로 영국에서 뷰티제품을 사용하는 16~24세 소비자들

다. 특히 팬데믹 이후 환경에 대한 의식이 남달라졌다. 실

중 32%는 팬데믹 이후 일반 제품 대비 친환경 제품에 더

도표 1 Z세대 소비자의 구매 패턴 단위 : %

2020년 미국 Z세대의 뷰티·퍼스널케어 제품 구매 의사결정권

13 38

부모님이 내가 사용할 전 제품을 구매한다.

35

부모님이 일부, 내가 내 돈으로 일부 구매한다.

내가 내 돈으로 전체를 구매한다.

조사대상 | 미국 뷰티제품을 사용해본 13~17세 인터넷 이용자 977명 자료 | 칸타 프로필/민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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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Z 세대 겨냥한 뷰티제품

아직까지 Z세대 소비자들은 필요한 상품을 부모의 돈으

Z세대, 천연제품보다 친환경 자체에 주목

재미와 흥미 요소 제공

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점차 재정적 자립도가 단순하고 효율적인 제품 버블(Bubble)의 활기 넘치는 디자인과 문구는 10대 피부에 적합한 뷰티제품 의 구성과 어울린다. 10대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쉽고 효율적이며 성분 목록 도 간단해 이해하기 쉬운 제품을 선호 한다.

높아지며 일부 본인 돈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 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Z세대 주머니 사정을 헤아려 그 들의 니즈와 구매욕구 모두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가족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부모님이 사주는 기능성 제품이 아

재미를 중시하지만 동시에 효율성과 차별성, 편의성을 추구하는 Z세대는 재정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제품 구매를 원한다. 이들은 환경의식이 강하며, 친환경 가공성분에 대한 수용도도 높은 편이다.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가치관에 맞는 연대적 행동을 취하는 것에 민감하다. 따라서 제조사들은 몸과 마음 건강을 모두 놓칠 수 없다는 Z세대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접근해야 한다. 글 루시 콘포드(Lucy Cornford)·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뷰티&퍼스널 케어 콘텐츠 매니저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제공

민텔·infokorea@mintel.com

닌 이들의 눈길을 끌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

독특한 형태 플로렌스바이밀스(Florence by Mills) 의 ‘히트리셋 수분 마스크펄(Hit Reset Moisturizing Mask Pearls)’은 알맞은 사용량을 조절해 재미있는 텍스처 사 용 경험을 선사한다.

Z세대의 구매 조건 ‘즐거움과 친환경’ 민텔의 ‘2021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뷰티&퍼스널케어 연구조사’에 따르면 제조사들은 흥미로운 형태, 독특한 질 감, 새로운 이용 방식과 더불어 가성비를 높인 뷰티제품 개

뷰티는 놀이다 올카인즈(All Kinds)는 호주의 10대용 뷰티 브랜드다. 놀이를 콘셉트로 제품 과 매장 분위기를 디자인하는 것이 특 징이다.

발에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 소비자들은 재미가 있으면서 효율적인 제품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예상하기 어려 운 상품, 컬러풀한 디자인, 포용적 캠페인이 필요하다. 또한 Z세대는 이전 세대가 경각심을 갖게 된 환경 문제 와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을 보고 느끼며 자랐

제로 영국에서 뷰티제품을 사용하는 16~24세 소비자들

다. 특히 팬데믹 이후 환경에 대한 의식이 남달라졌다. 실

중 32%는 팬데믹 이후 일반 제품 대비 친환경 제품에 더

도표 1 Z세대 소비자의 구매 패턴 단위 : %

2020년 미국 Z세대의 뷰티·퍼스널케어 제품 구매 의사결정권

13 38

부모님이 내가 사용할 전 제품을 구매한다.

35

부모님이 일부, 내가 내 돈으로 일부 구매한다.

내가 내 돈으로 전체를 구매한다.

조사대상 | 미국 뷰티제품을 사용해본 13~17세 인터넷 이용자 977명 자료 | 칸타 프로필/민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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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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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Z 세대 겨냥한 뷰티제품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도표 2 원산지보다 친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Z세대 소비자 ▒ 16∼24세 ▒ 55세 이상

단위 : %

친환경이라면 실험실에서 생산된 화장품 원료라 해도 구매할 의향이 있음 42

40

38

40

33 25 19

20

15

14

0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조사대상 | 1 6~24세 인터넷 이용자(독일 249명, 프랑스 149명, 이탈리아 137명, 스페인 126명), 55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독일 717명, 프랑스 334명, 이탈리아 283명, 스페인 274명) 자료 | 칸타 프로필/민텔

10대들의 피부 고민 해법 제시

제조사들은 다른 세대 대비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Z세대를 겨냥해 친환경 합성성분과 바이오 성분을 강조

등드름 치료제 파시피카(Pacifica)의 등드름 바디 스 프레이(Bance Warrior Acne Fighting Body Spray)는 손이 닿지 않는 등 같 은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킨십(Kinship)의 여드름 크림(Pimple Potion)에는 레티날, 바쿠치올 같은 유 명 성분이 함유돼, 여드름을 효과적으 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실험실 제

부드럽고 효율적인 제품 올카인즈(All Kinds)의 ‘스팟 여드름 치 료젤(Spot Doctor Pimple Gel)’은 피부 의 산도(pH)를 유지하는 여드름 지우개 라고 광고한다.

정확한 성분 표기가 중요 Z세대는 다양한 종류의 성분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 환 조 성분도 반긴다. 따라서 제조사에서는 해당 성분의 효능 에 대한 정보를 적절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적 용 부위에 어떠한 효능이 있고, 환경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명시하는 것이다. 헬로선데이(Hello Sunday)는 산호초를 해치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였다. 미네랄 성분이 가미된 차단제에 비해 더욱 친환경적이라는 사실 을 강조한다. 이에 더해 Z세대는 SNS에서 공동체 정신을 느끼고 현 대 사회가 직면한 각종 위기와 불평등에 경각심을 갖고 있

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른 세대는 그렇게 응답한 비율

다. 제조업체들이 공동의 선을 위해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이 19%에 불과했다.

싶어 한다. 10대를 겨냥한 친환경 퍼스널케어 브랜드 리

Z세대의 환경의식 수준은 높은 편이다. 자연 서식지와

커런트는 홉앤컴포트(Hope&Comfort)와 제휴를 맺고 저

천연 자원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이다. 이때 100% 천연 제

소득층 10대를 위해 퍼스널케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

품보다 친환경 성분 자체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따라서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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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2022년 1월 판촉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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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 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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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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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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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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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Main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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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 Point ➊ 상품관리

새해맞이 2022년은 검은 호랑이해를 뜻하는 ‘흑호해’다. 용맹하고 힘이 넘치 는 호랑이처럼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 한다. 흑호해를 맞아 호랑이 관련 행사도 기획해본다. 호랑이띠 방 문 고객에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수량 한정 상품을 제공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호랑이 디자인의 인형, 소품 등을 사은품으 로 제공해 고객 관심을 이끌어본다. 월말에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므로 월초부터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한다.

한파와 폭설 등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상품 수급에 차질 이 발생할 수 있다. 일기예보를 체크해 발주량을 조절하고 배송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상품도 미리 기획 한다. 2월 초 설 명절에 대비해 선물세트 홍보 및 판매를 강 화하고 제수용품 등 명절 주요상품의 발주 및 재고관리에 도 주의한다. ➋ 직원관리 한파로 인한 독감, 코로나19 확대 등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시기다. 특히 명절 준비로 매장이 분 주해지면서 필요 인력도 늘어나는 때이므로 인력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인력 공백에 대비 가능한 대안을 미리 마련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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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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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채소 Theme 1 입안 가득 살살 녹는 비가림감귤

Theme 1 겨울에 맛보는 봄소리 봄동

주력상품 비가림감귤

주력상품 봄동, 세발나물, 냉이

전개법 2021년산 노지감귤은 평년에 비해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은 특성을 지녀 저장성이 짧았다. 따라서 비

전개법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나물을 전개해보자. 진도와 남해가 주산지인 봄동과 해남에서 재배되는

가림감귤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우스 재배 특성상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생산한 비

세발나물, 서산과 홍성에서 출하되는 냉이와 달래가 대표적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수확되는 봄동은 특유의

가림감귤은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과육이 장점이다. 1월 중순부터 출하되고 4월 하우스감귤 출하와 함께 종

단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겉절이와 나물무침에 제격이다. 연한 녹색에 속잎이 선명한 노란색을 보일수록 고소

료되는데, 기온이 상승할수록 부피과 현상이 나타난다. 출하초기에는 높은 시세를 감안해 1㎏ 내외 팩으로 판

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겨울재배 특성상 벌크보다 소포장 판매를 하고, 보관과정에서 냉해 피해

매하되, 명절이 다가오면 3㎏ 내외 박스 상품도 병행판매한다.

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장 전개시 향긋한 달래와 냉이와 함께 매대를 꾸려 계절감을 선사한다.

Theme 2 눈 속에서도 향기가 솔솔나는 설향딸기

Theme 2 제주의 식탁을 그대로

주력상품 설향딸기

주력상품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당근, 무, 대파

전개법 동절기 최고 상품은 감귤과 딸기다. 특히 딸기는 호냉성작물로 겨울 햇살만 받쳐준다면 생산량 걱정

전개법 겨울철 채소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제주도는 월동채소 공급기지라고 할 수 있다. 서쪽 애월 지역

을 안 해도 될 만큼 하우스 재배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다만 육묘 단계가 딸기농사의 절반을 차지할 정

에서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가 재배되고 동쪽 끝 구좌 지역에서 당근, 무, 대파가 주로 생산된다. 양배추는

도로 모종관리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모종이 고사하는 현상

겨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상품성도 우수하다. 당근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영양분이 뿌리로 몰려 함량

으로 올해 딸기 작황 또한 평년 대비 20% 감소가 예상된다. 설 대목을 앞두고 시세가 요동치는데, 수요는 많

이 높다. 도서지역 특성상 물류 여건에 따라 수급 불안이 생길 수 있어 재고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품목별

지만 출하량은 한정돼 프로모션 기획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로 행사를 진행하기보다 과일과 채소를 한 곳에 모은 제주물산전 테마행사를 기획한다.

Theme 3 농부의 정성과 자연의 시간이 빚어낸 곶감

Theme 3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밥상

주력상품 곶감

주력상품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호박, 버섯

전개법 곶감 최대 산지인 상주지역 둥시 생감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해, 곶감 시세 상승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개법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이번 설날은 가족간 모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수용품을 중

생감을 깎아 60여 일간 건조와 숙성 과정을 거치는 곶감은 일교차가 클수록 맛이 좋다. 곶감으로 완성되기까

심으로 매장을 구성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온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홈파티 상품도 기획해

지 정성과 바람, 햇볕, 온도, 습도 등 자연 조건까지 더해져야 하니, 여간 까다로운 상품이 아닐 수 없다. 소비

본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는 1~2일 전부터 전개하고 준비물량이 남지 않도록 재고를 관리한다. 호박, 버

자들도 이러한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결과물을 인정하고 곶감을 구매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운 날씨에 보

섯 등 필수구색 채소도 주동선에 볼륨감 있게 배치한다. 연휴가 긴 만큼 맛집 밀키트 상품 행사를 기획해 색

관이 용이하므로 벌크 판매를 고려해본다.

다른 소비심리도 충족시켜 본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지승묵(이마트 채소팀 바이어)

1월은 설날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의 선물세트 판촉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선물세트 택배물량은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인데 제수용인 사과, 배 외에도 샤인머스캣과 한라봉, 레 드향 같은 만감류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

추운 날씨로 생산량 변동이 커 가격과 물량 예측이 어려운 시기다. 제주도 햇채소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중순 이후에는 설 명절에 대비해 선물세트와 제수용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해야 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외 부모임이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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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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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Theme 1 입안 가득 살살 녹는 비가림감귤

Theme 1 겨울에 맛보는 봄소리 봄동

주력상품 비가림감귤

주력상품 봄동, 세발나물, 냉이

전개법 2021년산 노지감귤은 평년에 비해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은 특성을 지녀 저장성이 짧았다. 따라서 비

전개법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나물을 전개해보자. 진도와 남해가 주산지인 봄동과 해남에서 재배되는

가림감귤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우스 재배 특성상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생산한 비

세발나물, 서산과 홍성에서 출하되는 냉이와 달래가 대표적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수확되는 봄동은 특유의

가림감귤은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과육이 장점이다. 1월 중순부터 출하되고 4월 하우스감귤 출하와 함께 종

단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겉절이와 나물무침에 제격이다. 연한 녹색에 속잎이 선명한 노란색을 보일수록 고소

료되는데, 기온이 상승할수록 부피과 현상이 나타난다. 출하초기에는 높은 시세를 감안해 1㎏ 내외 팩으로 판

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겨울재배 특성상 벌크보다 소포장 판매를 하고, 보관과정에서 냉해 피해

매하되, 명절이 다가오면 3㎏ 내외 박스 상품도 병행판매한다.

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장 전개시 향긋한 달래와 냉이와 함께 매대를 꾸려 계절감을 선사한다.

Theme 2 눈 속에서도 향기가 솔솔나는 설향딸기

Theme 2 제주의 식탁을 그대로

주력상품 설향딸기

주력상품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당근, 무, 대파

전개법 동절기 최고 상품은 감귤과 딸기다. 특히 딸기는 호냉성작물로 겨울 햇살만 받쳐준다면 생산량 걱정

전개법 겨울철 채소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제주도는 월동채소 공급기지라고 할 수 있다. 서쪽 애월 지역

을 안 해도 될 만큼 하우스 재배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다만 육묘 단계가 딸기농사의 절반을 차지할 정

에서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가 재배되고 동쪽 끝 구좌 지역에서 당근, 무, 대파가 주로 생산된다. 양배추는

도로 모종관리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모종이 고사하는 현상

겨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상품성도 우수하다. 당근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영양분이 뿌리로 몰려 함량

으로 올해 딸기 작황 또한 평년 대비 20% 감소가 예상된다. 설 대목을 앞두고 시세가 요동치는데, 수요는 많

이 높다. 도서지역 특성상 물류 여건에 따라 수급 불안이 생길 수 있어 재고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품목별

지만 출하량은 한정돼 프로모션 기획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로 행사를 진행하기보다 과일과 채소를 한 곳에 모은 제주물산전 테마행사를 기획한다.

Theme 3 농부의 정성과 자연의 시간이 빚어낸 곶감

Theme 3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밥상

주력상품 곶감

주력상품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호박, 버섯

전개법 곶감 최대 산지인 상주지역 둥시 생감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해, 곶감 시세 상승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개법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이번 설날은 가족간 모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수용품을 중

생감을 깎아 60여 일간 건조와 숙성 과정을 거치는 곶감은 일교차가 클수록 맛이 좋다. 곶감으로 완성되기까

심으로 매장을 구성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온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홈파티 상품도 기획해

지 정성과 바람, 햇볕, 온도, 습도 등 자연 조건까지 더해져야 하니, 여간 까다로운 상품이 아닐 수 없다. 소비

본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는 1~2일 전부터 전개하고 준비물량이 남지 않도록 재고를 관리한다. 호박, 버

자들도 이러한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결과물을 인정하고 곶감을 구매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운 날씨에 보

섯 등 필수구색 채소도 주동선에 볼륨감 있게 배치한다. 연휴가 긴 만큼 맛집 밀키트 상품 행사를 기획해 색

관이 용이하므로 벌크 판매를 고려해본다.

다른 소비심리도 충족시켜 본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지승묵(이마트 채소팀 바이어)

1월은 설날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의 선물세트 판촉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선물세트 택배물량은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인데 제수용인 사과, 배 외에도 샤인머스캣과 한라봉, 레 드향 같은 만감류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

추운 날씨로 생산량 변동이 커 가격과 물량 예측이 어려운 시기다. 제주도 햇채소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중순 이후에는 설 명절에 대비해 선물세트와 제수용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해야 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외 부모임이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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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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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설 떡국과 어울리는 매생이

Theme 1 위드 코로나 맞춤형 명절 선물세트

주력상품 매생이, 생굴

주력상품 한우 냉동 혼합, 와규 냉장, 돈육 냉장 세트, 한우 구이세트

전개법 떡국 관련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1월, 제철인 매생이와 생굴은 일시적인 수요 증가세가 나타난다. 매

전개법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거리두기 완화 기조가 설 명절까지 이어지면 늘어난 귀성객 수요로 선물세트

장에 신년 분위기가 나도록 POP 설치 등 연출을 하고 매생이, 굴을 떡국과 함께 진열해 소구해보자. 매생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양상은 팬데믹 시기와 다를 수 있다. 지난해 30~50만 원대 고가의

는 연말부터 1월까지 추워질수록 그 맛이 좋아지는데, 주로 굴과 함께 떡국을 끓여 먹거나 전으로 즐긴다. 다

선물세트가 인기였다면 올해는 귀성으로 가계별 가처분소득이 줄면서 10~15만 원 수준의 중저가 세트가 주

만 수작업으로 채취해 한파가 심할 경우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냉동으로 비축한 물량을 함께 준비

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냉동 한우 혼합세트나 냉장수입 와규 구이세트, 돈육 구이세트 등 원산지, 축

해야 기회로스를 줄일 수 있다.

종의 다각화를 통해 구매 부담이 적은 가격대의 세트를 구성한다.

Theme 2 명절 제수용 수산물

Theme 2 팬데믹 맞춤형 제수용품 판촉전

주력상품 문어, 조기, 꼬막

주력상품 한우 등심 구이, 찜용 갈비, LA갈비, 국내산 돈갈비

전개법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상품 수요가 늘어나므로 주력 상품은 미리 산지 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전개법 명절 기간 제수용품 관련 상품은 대부분 고가세를 보인다. 축종 간 유불리와 판매 비중을 검토해 영

문어는 국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국산 위주로 준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수입산으로 대체할 수 있도

업 포트폴리오를 세밀하게 계획한다. 한우는 구이류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 특수와 함께 비교적 이른 명

록 검토한다. 참조기나 도미, 꼬막 등 제사상에 오르는 수산물은 평소보다 큰 사이즈로 준비한다. 대구살과

절의 영향으로 대표 부위인 등심의 고시세가 예상되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수요 증

명태살도 재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축이 필요하며 오징어나 새우류는 손질된 상품 위주로 판매해 고

가와 생산량 하락으로 수입 찜용 갈비와 LA갈비의 가격 역시 어느 때보다 강세일 전망이다. 판매 단량을 축

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소하거나 국내산 돈육의 시세 추이를 살펴 돼지갈비 대체 운영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Theme 3 연초 집에서 즐기는 파티

Theme 3 임인년 새해, 호랑이 기운 솟게 할 정육 대전

주력상품 연어, 랍스터, 킹크랩, 대게

주력상품 찜용 갈비·사태, 수육용 삼겹살, 한우 우족·사골·도가니

전개법 한해를 시작하는 1월에는 모임이 많아지며 연어와 크랩류 매출이 상승한다. 연어는 남녀노소 호불호

전개법 오랜 시간 찌고 우려내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찜, 수육, 곰탕용 정육상품은 간편하고 빠른 식습관이 보

가 거의 없을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며 회, 스테이크, 카나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바로 취식할

편화된 최근에는 소비자에게 쉽게 소구할 수 있는 품목은 아니다. 그러나 추운 날씨와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

수 있는 연어회와 샐러드용, 구이용 등 용도별로 구분해야 하며, 케이퍼와 홀스래디시 소스도 함께 진열한다.

는 연초 정서가 맞물려 시기적으로 관련 행사를 진행하기 적절하다. 양념 가공육이나 레토르트로도 매출 활

랍스터 등 크랩류는 미리 물량 계획과 항공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가정에서 요리하기에는 크기가 커 매장에

성화가 가능하나 이때 만큼은 ‘새해, 건강, 정성’을 키워드로 원료 형태로 모음판매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서 손질하거나 예약 구매를 통한 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 있다. 냉동 또는 냉장 쇼케이스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모음진열해 볼륨감을 더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이지수(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1월은 본격적으로 어한기가 시작돼 생물 수산물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매서운 한파와 칼바람으 로 조업도 여의치 않아 냉동상품을 운영해야 한다. 미리 비축한 수량이 적을 경우 수입산으로 눈을 돌려보자. 더불어 연초 많은 모임과 명절 등에 맞춰 세심한 기획과 판매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한해가 시작되는 1월에는 상반기 실적 견인을 좌우하는 설 행사가 있다. 2월 초에 명절이 있으므로 1월 한달 동 안 명절 영업에 총력을 쏟는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이지만 그 해 영업환경에 따라 운영전략은 유동적이다. 2022년 설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보고 맞춤 전략을 세워보자.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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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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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Theme 1 설 떡국과 어울리는 매생이

Theme 1 위드 코로나 맞춤형 명절 선물세트

주력상품 매생이, 생굴

주력상품 한우 냉동 혼합, 와규 냉장, 돈육 냉장 세트, 한우 구이세트

전개법 떡국 관련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1월, 제철인 매생이와 생굴은 일시적인 수요 증가세가 나타난다. 매

전개법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거리두기 완화 기조가 설 명절까지 이어지면 늘어난 귀성객 수요로 선물세트

장에 신년 분위기가 나도록 POP 설치 등 연출을 하고 매생이, 굴을 떡국과 함께 진열해 소구해보자. 매생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양상은 팬데믹 시기와 다를 수 있다. 지난해 30~50만 원대 고가의

는 연말부터 1월까지 추워질수록 그 맛이 좋아지는데, 주로 굴과 함께 떡국을 끓여 먹거나 전으로 즐긴다. 다

선물세트가 인기였다면 올해는 귀성으로 가계별 가처분소득이 줄면서 10~15만 원 수준의 중저가 세트가 주

만 수작업으로 채취해 한파가 심할 경우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냉동으로 비축한 물량을 함께 준비

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냉동 한우 혼합세트나 냉장수입 와규 구이세트, 돈육 구이세트 등 원산지, 축

해야 기회로스를 줄일 수 있다.

종의 다각화를 통해 구매 부담이 적은 가격대의 세트를 구성한다.

Theme 2 명절 제수용 수산물

Theme 2 팬데믹 맞춤형 제수용품 판촉전

주력상품 문어, 조기, 꼬막

주력상품 한우 등심 구이, 찜용 갈비, LA갈비, 국내산 돈갈비

전개법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상품 수요가 늘어나므로 주력 상품은 미리 산지 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전개법 명절 기간 제수용품 관련 상품은 대부분 고가세를 보인다. 축종 간 유불리와 판매 비중을 검토해 영

문어는 국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국산 위주로 준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수입산으로 대체할 수 있도

업 포트폴리오를 세밀하게 계획한다. 한우는 구이류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 특수와 함께 비교적 이른 명

록 검토한다. 참조기나 도미, 꼬막 등 제사상에 오르는 수산물은 평소보다 큰 사이즈로 준비한다. 대구살과

절의 영향으로 대표 부위인 등심의 고시세가 예상되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수요 증

명태살도 재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축이 필요하며 오징어나 새우류는 손질된 상품 위주로 판매해 고

가와 생산량 하락으로 수입 찜용 갈비와 LA갈비의 가격 역시 어느 때보다 강세일 전망이다. 판매 단량을 축

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소하거나 국내산 돈육의 시세 추이를 살펴 돼지갈비 대체 운영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Theme 3 연초 집에서 즐기는 파티

Theme 3 임인년 새해, 호랑이 기운 솟게 할 정육 대전

주력상품 연어, 랍스터, 킹크랩, 대게

주력상품 찜용 갈비·사태, 수육용 삼겹살, 한우 우족·사골·도가니

전개법 한해를 시작하는 1월에는 모임이 많아지며 연어와 크랩류 매출이 상승한다. 연어는 남녀노소 호불호

전개법 오랜 시간 찌고 우려내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찜, 수육, 곰탕용 정육상품은 간편하고 빠른 식습관이 보

가 거의 없을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며 회, 스테이크, 카나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바로 취식할

편화된 최근에는 소비자에게 쉽게 소구할 수 있는 품목은 아니다. 그러나 추운 날씨와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

수 있는 연어회와 샐러드용, 구이용 등 용도별로 구분해야 하며, 케이퍼와 홀스래디시 소스도 함께 진열한다.

는 연초 정서가 맞물려 시기적으로 관련 행사를 진행하기 적절하다. 양념 가공육이나 레토르트로도 매출 활

랍스터 등 크랩류는 미리 물량 계획과 항공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가정에서 요리하기에는 크기가 커 매장에

성화가 가능하나 이때 만큼은 ‘새해, 건강, 정성’을 키워드로 원료 형태로 모음판매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서 손질하거나 예약 구매를 통한 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 있다. 냉동 또는 냉장 쇼케이스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모음진열해 볼륨감을 더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이지수(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1월은 본격적으로 어한기가 시작돼 생물 수산물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매서운 한파와 칼바람으 로 조업도 여의치 않아 냉동상품을 운영해야 한다. 미리 비축한 수량이 적을 경우 수입산으로 눈을 돌려보자. 더불어 연초 많은 모임과 명절 등에 맞춰 세심한 기획과 판매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한해가 시작되는 1월에는 상반기 실적 견인을 좌우하는 설 행사가 있다. 2월 초에 명절이 있으므로 1월 한달 동 안 명절 영업에 총력을 쏟는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이지만 그 해 영업환경에 따라 운영전략은 유동적이다. 2022년 설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보고 맞춤 전략을 세워보자.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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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판촉정보

일배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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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생활문화 Theme 1 새해 신년 먹거리

Theme 1 화장품 선물 제안전

주력상품 떡국 떡, 냉동만두

주력상품 로션, 샴푸, 크림, 오일,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전개법 신정에는 냉장 떡국 떡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사전 물량 확보 및 노출 진열이 필수다. 취향에

전개법 춥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겨울철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고객을 공략해 보습력

따라 만두국을 끓여 먹는 가정도 많아 만두 매출도 함께 증가한다. 따라서 추가 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

을 더한 뷰티제품을 제안해본다. 사용하는 신체 부위별로 상품을 구분해 진열하고 겨울철 피부 관리 방법을

전에 연관진열 프로모션을 준비한다면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떡국 떡은 볼륨 진열이 가능하지만

POP로 제공한다.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수요도 이 시기에 증가하므로 함께 판촉을 진행한다. 특히 화장품

냉장상품인 데다 유통기한도 짧으므로, 적절 재고량이 유지되게 관리한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음

행사는 선물세트 매출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 행사 전개가 중요하다. 세트 판매

진열하고,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냉동만두와 함께 시식 판촉을 강화한다.

안내 문구 및 프로모션 행사상품 ISP를 주동선에 고지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Theme 2 설 선물세트 기획전

Theme 2 작아도 뜨뜻한 미니 난방용품

주력상품 통조림·주류·건강식품 선물세트

주력상품 소형 히터, 전기매트, 미니 온풍기, 전기 쿠션, 손난로, 핫팩

전개법 설 명절 기간 중 가장 이슈가 되는 행사는 선물세트 판매다. 규모가 큰 시즌 행사인 만큼 준비한 프로

전개법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소형 난방용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회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모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 선물세트들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사전

개인용 난방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고 있어 올해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상품은 크기

조사를 거쳐 최신 고객니즈에 맞게 상품을 구성한다. 별도의 대형 행사장을 준비하고 바운더리 현수막으로

를 대폭 줄인 1인용 전기매트, 소형 히터, 미니 온풍기 등이 있다. 핫팩, 전기쿠션, 손난도 상품들도 휴대가 간

홍보 효과를 높인다. 주력상품 소개와 프로모션 등도 ISP를 통해 충분히 고지한다. 선물세트는 판매사원의

편하고 따뜻해 겨울철 인기 아이템이다. 일회용부터 충전용 핫팩까지 사용방법, 크기 등도 다양하다. 평매대

역할이 매우 크다. 사전 교육을 진행해 고객의 구매행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나 아일랜드 매대에 모음진열해 행사 효과를 높인다.

Theme 3 제수용품 모음전

Theme 3 결심상품 기획전

주력상품 부침, 튀김가루, 식용유, 고기양념, 당면, 차례주

주력상품 다이어리, 필기도구, 줄넘기, 요가매트, 폼롤러

전개법 명절에 꼭 필요한 제수용품 먹거리도 중요한 매출상품이다. 시즌이 되면 제조사도 프로모션을 확대

전개법 신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운다. 다이어트, 자격증 취득, 공부 등 의미 있는 한해를 보

하고 신상품을 출시하므로 이를 잘 이용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제수용품 역시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해 모음

내고자 여러 계획을 짜게 된다. 이를 공략해 자기계발, 건강 등을 챙길 수 있는 ‘결심상품 기획전’을 테마로 연

진열한다. 평매대나 팰릿 매대를 준비해 볼륨진열하는 것이 중요하며, 프로모션 경우 별도의 POP를 준비해

관상품들을 모음진열해 행사 매대를 구성한다. 다이어리, 운동기구, 저금통 등 다양한 상품이 해당된다. 다이

고지한다. 간단하게 명절을 보내는 가정을 위해 제수용품 밀키트, 명절음식 밀키트 등 아이디어 상품을 모음

어리는 지난해 매출이 높았던 브랜드와 디자인을 참고해 전개한다. 다이어리와 함께 사용할 필기도구도 인

진열하는 전략도 매출 견인 효과를 낼 수 있다.

근에 배치해 연관판매율을 높인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1월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 편하게 왕래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따뜻한 떡 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연휴가 1월 말부터 시작되는 만큼 선물세트 판매 및 제수용품 먹거리 수요를 파악해 매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새해를 맞이해 다이어리, 다이어트용품 등 결심상품 판매가 증가한다. 설날이 월말에 있으므로 명절상품 및 선 물세트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판촉을 시작한다. 해돋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공략한 방한용품, 등산용품 등 도 행사 매대를 구성해 전개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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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상품 떡국 떡, 냉동만두

주력상품 로션, 샴푸, 크림, 오일,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전개법 신정에는 냉장 떡국 떡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사전 물량 확보 및 노출 진열이 필수다. 취향에

전개법 춥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겨울철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고객을 공략해 보습력

따라 만두국을 끓여 먹는 가정도 많아 만두 매출도 함께 증가한다. 따라서 추가 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

을 더한 뷰티제품을 제안해본다. 사용하는 신체 부위별로 상품을 구분해 진열하고 겨울철 피부 관리 방법을

전에 연관진열 프로모션을 준비한다면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떡국 떡은 볼륨 진열이 가능하지만

POP로 제공한다.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수요도 이 시기에 증가하므로 함께 판촉을 진행한다. 특히 화장품

냉장상품인 데다 유통기한도 짧으므로, 적절 재고량이 유지되게 관리한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음

행사는 선물세트 매출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 행사 전개가 중요하다. 세트 판매

진열하고,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냉동만두와 함께 시식 판촉을 강화한다.

안내 문구 및 프로모션 행사상품 ISP를 주동선에 고지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Theme 2 설 선물세트 기획전

Theme 2 작아도 뜨뜻한 미니 난방용품

주력상품 통조림·주류·건강식품 선물세트

주력상품 소형 히터, 전기매트, 미니 온풍기, 전기 쿠션, 손난로, 핫팩

전개법 설 명절 기간 중 가장 이슈가 되는 행사는 선물세트 판매다. 규모가 큰 시즌 행사인 만큼 준비한 프로

전개법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소형 난방용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회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모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 선물세트들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사전

개인용 난방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고 있어 올해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상품은 크기

조사를 거쳐 최신 고객니즈에 맞게 상품을 구성한다. 별도의 대형 행사장을 준비하고 바운더리 현수막으로

를 대폭 줄인 1인용 전기매트, 소형 히터, 미니 온풍기 등이 있다. 핫팩, 전기쿠션, 손난도 상품들도 휴대가 간

홍보 효과를 높인다. 주력상품 소개와 프로모션 등도 ISP를 통해 충분히 고지한다. 선물세트는 판매사원의

편하고 따뜻해 겨울철 인기 아이템이다. 일회용부터 충전용 핫팩까지 사용방법, 크기 등도 다양하다. 평매대

역할이 매우 크다. 사전 교육을 진행해 고객의 구매행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나 아일랜드 매대에 모음진열해 행사 효과를 높인다.

Theme 3 제수용품 모음전

Theme 3 결심상품 기획전

주력상품 부침, 튀김가루, 식용유, 고기양념, 당면, 차례주

주력상품 다이어리, 필기도구, 줄넘기, 요가매트, 폼롤러

전개법 명절에 꼭 필요한 제수용품 먹거리도 중요한 매출상품이다. 시즌이 되면 제조사도 프로모션을 확대

전개법 신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운다. 다이어트, 자격증 취득, 공부 등 의미 있는 한해를 보

하고 신상품을 출시하므로 이를 잘 이용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제수용품 역시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해 모음

내고자 여러 계획을 짜게 된다. 이를 공략해 자기계발, 건강 등을 챙길 수 있는 ‘결심상품 기획전’을 테마로 연

진열한다. 평매대나 팰릿 매대를 준비해 볼륨진열하는 것이 중요하며, 프로모션 경우 별도의 POP를 준비해

관상품들을 모음진열해 행사 매대를 구성한다. 다이어리, 운동기구, 저금통 등 다양한 상품이 해당된다. 다이

고지한다. 간단하게 명절을 보내는 가정을 위해 제수용품 밀키트, 명절음식 밀키트 등 아이디어 상품을 모음

어리는 지난해 매출이 높았던 브랜드와 디자인을 참고해 전개한다. 다이어리와 함께 사용할 필기도구도 인

진열하는 전략도 매출 견인 효과를 낼 수 있다.

근에 배치해 연관판매율을 높인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1월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 편하게 왕래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따뜻한 떡 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연휴가 1월 말부터 시작되는 만큼 선물세트 판매 및 제수용품 먹거리 수요를 파악해 매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새해를 맞이해 다이어리, 다이어트용품 등 결심상품 판매가 증가한다. 설날이 월말에 있으므로 명절상품 및 선 물세트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판촉을 시작한다. 해돋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공략한 방한용품, 등산용품 등 도 행사 매대를 구성해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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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편의점 일등점포 출점 전략

지역 내 일등점포 출점 입지에 달렸다 우량 점포가 되려면 상권 내 거주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이용되는 점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한 매장 만들기가 중요한데 올바른 입지에 출점하는 것이 첫 번째 전제 조건이다. 특히 편의점은 협소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업태다. 고로 입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출점 전에 입지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편의점 본부는 신규점을 출점하기 전에 후보지가 출점 기

점포 입지를 분석하려면 점포를 중심으로 반경 350m

준을 충족하는지, 일정 기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이내를 상권으로 설정한 후 각종 통계 자료를 참고해 상

지 분석한다. 이를 위해 매출 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

권을 분석한다. 반경 350m 이내를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기도 한다. 편의점 매장은 어느 매장이든 비슷한 상품구

도보 5분 거리가 걸어서 점포를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

색, 매장면적, 접객 서비스 수준을 갖추고 있지만 매출은

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평균 도보 속도는 4㎞/h,

천차만별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보면 대부분 입

도보 5분은 333m이므로 이를 근거로 350m로 설정했다.

지로 귀결된다. 특히 점포에서 도보 5분 거리 내 상권 요

주의할 점은 여기서 말하는 상권은 점포가 성립되는 데

소들이 차이를 만든다. 우량 점포를 만들기 위한 입지 선

필수적인 도보 고객과 자동차 이용 고객의 비중을 기준으

정법 및 출점전략을 알아보겠다.

로 어떤 점포를 만들어야 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상권 내 거주자 수와 경제활동 인구

반경 350m 이내에 집중

규모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입지 유형을 판단해야 한다(도

편의점은 다양한 상권에 출점한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표 1 참고).

출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고객이, 어느 정도 분포하는

입지 유형은 크게 로드사이드 입지, 주택가 입지, 오피

상권인지 분석한 후 입지에 맞는 점포를 구축해 매출을

스·번화가 입지, 복합 입지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높여야 한다. 편의점이 아닌 식당이나 일반 점포는 차별

러한 입지 유형에 기초해 점포를 구축할 시 어떤 요소(주

화된 맛이나 상품이 있다면 다소 불리한 입지에 위치해도

택, 보행자, 주차장)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지 정하고 출

입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고객이 찾아오게 만들 수 있

점해야 할 존(구역)과 구체적인 포인트(후보지)를 선정한

다. 그러나 가깝고 편리한 것이 가장 중요한 편의점은 불

다. 하나의 존에 출점하는 점포는 한 개점이어야 한다.

리한 입지에 위치한 경우 목적 내점 비중이 낮아 집객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경쟁점이 최적 입지에 자리 잡고

출점해야 할 ‘존’과 ‘포인트’ 선정

있다면 접객이나 상품구색 같은 오퍼레이션으로 따돌리

편의점 출점지는 주택이나 사무실 등에서 지하철역이나

는 데 한계가 있다.

교통 거점(역,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인파가 몰리는 장

도표 1 입지유형별 특성

많음

고밀도

③ 주택밀집 입지 ⑥ 복합 입지 ② 주택가 입지

상권 거주자 수

저밀도

적음

11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로드사이드 입지

공장 입지

오피스·번화가 입지

경제활동 인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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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일등점포 출점 전략

지역 내 일등점포 출점 입지에 달렸다 우량 점포가 되려면 상권 내 거주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이용되는 점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한 매장 만들기가 중요한데 올바른 입지에 출점하는 것이 첫 번째 전제 조건이다. 특히 편의점은 협소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업태다. 고로 입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출점 전에 입지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편의점 본부는 신규점을 출점하기 전에 후보지가 출점 기

점포 입지를 분석하려면 점포를 중심으로 반경 350m

준을 충족하는지, 일정 기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이내를 상권으로 설정한 후 각종 통계 자료를 참고해 상

지 분석한다. 이를 위해 매출 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

권을 분석한다. 반경 350m 이내를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기도 한다. 편의점 매장은 어느 매장이든 비슷한 상품구

도보 5분 거리가 걸어서 점포를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

색, 매장면적, 접객 서비스 수준을 갖추고 있지만 매출은

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평균 도보 속도는 4㎞/h,

천차만별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보면 대부분 입

도보 5분은 333m이므로 이를 근거로 350m로 설정했다.

지로 귀결된다. 특히 점포에서 도보 5분 거리 내 상권 요

주의할 점은 여기서 말하는 상권은 점포가 성립되는 데

소들이 차이를 만든다. 우량 점포를 만들기 위한 입지 선

필수적인 도보 고객과 자동차 이용 고객의 비중을 기준으

정법 및 출점전략을 알아보겠다.

로 어떤 점포를 만들어야 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상권 내 거주자 수와 경제활동 인구

반경 350m 이내에 집중

규모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입지 유형을 판단해야 한다(도

편의점은 다양한 상권에 출점한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표 1 참고).

출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고객이, 어느 정도 분포하는

입지 유형은 크게 로드사이드 입지, 주택가 입지, 오피

상권인지 분석한 후 입지에 맞는 점포를 구축해 매출을

스·번화가 입지, 복합 입지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높여야 한다. 편의점이 아닌 식당이나 일반 점포는 차별

러한 입지 유형에 기초해 점포를 구축할 시 어떤 요소(주

화된 맛이나 상품이 있다면 다소 불리한 입지에 위치해도

택, 보행자, 주차장)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지 정하고 출

입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고객이 찾아오게 만들 수 있

점해야 할 존(구역)과 구체적인 포인트(후보지)를 선정한

다. 그러나 가깝고 편리한 것이 가장 중요한 편의점은 불

다. 하나의 존에 출점하는 점포는 한 개점이어야 한다.

리한 입지에 위치한 경우 목적 내점 비중이 낮아 집객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경쟁점이 최적 입지에 자리 잡고

출점해야 할 ‘존’과 ‘포인트’ 선정

있다면 접객이나 상품구색 같은 오퍼레이션으로 따돌리

편의점 출점지는 주택이나 사무실 등에서 지하철역이나

는 데 한계가 있다.

교통 거점(역,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인파가 몰리는 장

도표 1 입지유형별 특성

많음

고밀도

③ 주택밀집 입지 ⑥ 복합 입지 ② 주택가 입지

상권 거주자 수

저밀도

적음

110

R E TA I L M a g a z i n e

로드사이드 입지

공장 입지

오피스·번화가 입지

경제활동 인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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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일등점포 출점 전략

소)을 연결해 사람의 활동이 왕성한 곳이어야 한다. 그리

수나 자동차 통행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

돼 있지 않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고객이 밖에서 보았을

고 가능하면 주택이나 사무실 등에서 교통거점으로의 흐

다. 당연히 보행자 수, 자동차 통행량, 상권의 세대수는

때 계산 대기 줄이 길면 내점을 꺼리게 된다. 결국 다른

름이 모이는 곳 주변을 출점 ‘존’으로 정해야 한다. 그리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보행자 수가 많다고 무조건 매출

점포에게 고객을 빼앗겨 기회손실이 발생한다.

고 그중에서 구체적인 ‘포인트’를 선정한다.

이 높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존과 포인트 설정에 기반

이렇게 1번 입지에 위치했어도 매출이 저조한 경우 입

을 둬 출점을 완료한 경쟁점이 1번 입지에 있다면 그 점 포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유동인구의 흐름이 가장 많은 포인트를 1번 입지로 정 하고, 두 번째로 많은 지점을 2번 입지로 정한다. 후보지

표 1 편의점 이용 행태

구분

집 주변 점포

직장 주변 점포

번화가 유원지 점포

상권 체류시간

지에 맞는 점포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므로

내점 빈도

주차장 확대나 매장 확대 등 점포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

구입 물품 수

객단가

의 기본 요소는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또한 보행자 수나 세대수 같은 수치보다 타깃으로 상정

다. 반대로 존 및 포인트에서 떨어져 있어도 번성하는 점

있는가다. 교차지점이 가장 좋고 배후 상권에서의 유입

한 고객의 수가 중요하다. 즉, 고객층의 질을 우선해야

포가 있다. 이는 대부분 주변에 경쟁점이 없기 때문이다.

이 없는 중간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다. 예를 들어 로드사이드 입지 경우, 같은 대수의 차

그러한 점포는 1번 입지에 경쟁점이 출현하면 큰 타격을

편의점 출점의 성공 여부는 개점일, 개점월, 개점 초년

량이 점포 앞을 통행해도 내점률은 제각각이다. 도로에

입어 매출이 하락한다. 같은 이유로 기존점 실적이 좋다

도의 매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5~15년이라는 장기

따라 차량별 이동거리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고 인근의 1번 입지를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이렇게 A씨는 한 사람이지만 3개 점포의 고객으로 존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그 장소에서 영업을 지속할

주행 차가 많은 도로인 경우 아무리 통행차량이 많아도

다. 기존점을 1번 입지에 재배치해야 편의점 체인으로 지

재하며, 복수의 점포를 이용하나 상황별로 다른 성향의

수 있는가가 기본 전제다. 그러나 모든 존에서 1번 입지

점포를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이다. 비교적

속 번영할 수 있다.

고객이 된다. 편의점보다 광역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업

에 출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1번 입지에 출점

짧은 거리의 생활도로에 인접한 점포는 통행량이 적어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 그 경우 2번 입지에 출점해

내점고객은 더 많을 수 있다.

주|◎>○>△

태도 반드시 반경 350m 밀접 상권에 주목해야 한다. 상

내점 빈도에 주목하라

권 내 거주하는 사람이나 근무하는 사람은 해당 점포가

자사의 기존점이 출점한 지역이라면 우선 기존점이 없

입지에 맞는 점포를 구축했다면 다음은 타깃 고객을 명확

가까이 있어 편리하다고 인식할 것이다. 따라서 점포 주

다고 상정한 후 존과 포인트를 설정한다. 그렇게 출점전

하게 설정해야 한다. 어느 점포이든 전 고객의 내점 범위

변에 어떠한 주택이 있고, 사업장이 있는지 조사한다. 우

공공시설이거나 불가피하게 출점이 어려운 곳이어서

략 지도가 완성되면 기존점을 지도상에 표시한다. 다행

즉, 실제 상권을 그려보면 앞서 설명한 대로 반경 350m

선 통계청 등의 인구 데이터를 확인해 젊은층이 많은지,

애초 편의점이 출점할 수 없는 곳이라면 존 내 2번 입지

히 기존점이 1번 입지에 있으면 그 존은 완성된 것이다.

의 원형이 아니라 아메바 형태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

고령자가 많은지, 단독 가구가 많은지, 다인 가구가 많은

가 사실상 1번 입지가 된다. 이러한 조건을 확인했다면

만약 기존점이 존과 포인트에서 떨어져 있다면 가장 가까

범위 안에 있는 고객을 하나의 점포가 독점하는 것은 아

지, 학생이 많은지 분석한다.

다른 경쟁점이 생겨도 2번 입지 이하에 출점할테니 큰 타

운 존의 1번 입지로 이동을 검토한다.

니다. 고객은 1일, 1주일, 1년이라는 시간 사이클 안에서

다음은 자점 주변을 직접 걸으며 둘러본다. 무조건 걷

유동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회사원 A씨를

지 말고 거주하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들이 어느 시간

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1번 입지에 다른 경쟁 점이 출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격을 입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1번 입지에 출점을 하지 않은 이유가 단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면 추

입지에 맞는 점포 만들기

가정해보자. A씨는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편의점을

대, 어떠한 목적으로 점포를 이용할지 상상하며 스토리

후 다른 경쟁점이 출점하는 순간 매출이 급감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일등점포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용할 것이다.

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게 가설을 세워 상품을

반대로 다른 경쟁점이 다수 출점을 마친 존이라도 1번

입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점포가 번

입지에 출점이 가능한 경우에는 과감하게 출점하는 것이

성하려면 입지 특성에 맞는 점포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

• 거주자(야간 고객)

좋다. 개점 초기에는 경쟁점에 둘러싸여 저조한 실적을

야 비로소 팔리는 매장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드사

야간이나 재택근무 주간, 휴일 등에 집 앞 점포에서 조

날마다 가설 수립 후 검증을 반복

보일 수 있으나 착실하게 고객을 확보하면 주변 경쟁점과

이드(주택이나 사무실이 없는 도로가) 입지의 1번 입지에

식, 석식, 술이나 일용품을 구입한다.

개점 후에는 매일 매출을 분석해 가설을 검증해야 한다.

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존에서 경쟁점이 하나둘 퇴

개점했지만 주차장이 없다면 당연히 매출이 저조할 것이

출되면 일매출은 더욱 상승할 것이다.

다. 반대로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했어도 통행량이나 평

• 직장인(주간 고객)

생각하면 착오가 생길 수 있다. 본래 매출은 고객 수×내

균 차속에 비해 주차장 진입로의 폭이 좁고 매장이 잘 보

아침에 집을 나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도착하기

점 빈도×객단가로 이뤄진다. 내점객수로 매출을 분석한

출점 정책의 함정

이지 않으면 1번 입지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할 것

전 인근 점포에서 커피를 구입한다.

뒤 영업정책을 세우면 아무리 노력해도 기존 내점객수에

위와 같은 관점에서 사전에 출점전략 지도를 그리고 존을

이다.

대한 내점 빈도와 객단가 향상밖에 기대할 수 없으므로 한계에 이르게 된다. 아직 내점하지 않은 잠재고객이 점

시간대 객수가 몰리는 곳에 출점한 경우, 매장면적이 협

주말이나 휴가, 연말연시 등 자녀를 데리고 관광지나 유

포 밖에 얼마나 있으며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방법을 강

소하고 계산대 수가 적거나 계산대 동선이 명확하게 설정

원지에 놀러 가는 길에 과자 및 음료수를 구입한다.

구해야 한다.

한편, 오피스·번화가 입지 등 아침이나 점심 등 특정

게 소개를 받은 곳이거나 고객 타깃이 명확하지 않은 포 인트에 출점을 타진하는 경우 그 이유를 물어보면 보행자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매출은 객수×객단가로 계산하는데, 단순히 내점객수로

• 유동인구(주말 고객)

설정하고 포인트를 표기한다. 단순히 부동산 중개업자에

112

구색한다.

2021 December

113


Field Study

편의점 일등점포 출점 전략

소)을 연결해 사람의 활동이 왕성한 곳이어야 한다. 그리

수나 자동차 통행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

돼 있지 않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고객이 밖에서 보았을

고 가능하면 주택이나 사무실 등에서 교통거점으로의 흐

다. 당연히 보행자 수, 자동차 통행량, 상권의 세대수는

때 계산 대기 줄이 길면 내점을 꺼리게 된다. 결국 다른

름이 모이는 곳 주변을 출점 ‘존’으로 정해야 한다. 그리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보행자 수가 많다고 무조건 매출

점포에게 고객을 빼앗겨 기회손실이 발생한다.

고 그중에서 구체적인 ‘포인트’를 선정한다.

이 높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존과 포인트 설정에 기반

이렇게 1번 입지에 위치했어도 매출이 저조한 경우 입

을 둬 출점을 완료한 경쟁점이 1번 입지에 있다면 그 점 포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유동인구의 흐름이 가장 많은 포인트를 1번 입지로 정 하고, 두 번째로 많은 지점을 2번 입지로 정한다. 후보지

표 1 편의점 이용 행태

구분

집 주변 점포

직장 주변 점포

번화가 유원지 점포

상권 체류시간

지에 맞는 점포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므로

내점 빈도

주차장 확대나 매장 확대 등 점포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

구입 물품 수

객단가

의 기본 요소는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또한 보행자 수나 세대수 같은 수치보다 타깃으로 상정

다. 반대로 존 및 포인트에서 떨어져 있어도 번성하는 점

있는가다. 교차지점이 가장 좋고 배후 상권에서의 유입

한 고객의 수가 중요하다. 즉, 고객층의 질을 우선해야

포가 있다. 이는 대부분 주변에 경쟁점이 없기 때문이다.

이 없는 중간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다. 예를 들어 로드사이드 입지 경우, 같은 대수의 차

그러한 점포는 1번 입지에 경쟁점이 출현하면 큰 타격을

편의점 출점의 성공 여부는 개점일, 개점월, 개점 초년

량이 점포 앞을 통행해도 내점률은 제각각이다. 도로에

입어 매출이 하락한다. 같은 이유로 기존점 실적이 좋다

도의 매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5~15년이라는 장기

따라 차량별 이동거리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고 인근의 1번 입지를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이렇게 A씨는 한 사람이지만 3개 점포의 고객으로 존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그 장소에서 영업을 지속할

주행 차가 많은 도로인 경우 아무리 통행차량이 많아도

다. 기존점을 1번 입지에 재배치해야 편의점 체인으로 지

재하며, 복수의 점포를 이용하나 상황별로 다른 성향의

수 있는가가 기본 전제다. 그러나 모든 존에서 1번 입지

점포를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이다. 비교적

속 번영할 수 있다.

고객이 된다. 편의점보다 광역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업

에 출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1번 입지에 출점

짧은 거리의 생활도로에 인접한 점포는 통행량이 적어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 그 경우 2번 입지에 출점해

내점고객은 더 많을 수 있다.

주|◎>○>△

태도 반드시 반경 350m 밀접 상권에 주목해야 한다. 상

내점 빈도에 주목하라

권 내 거주하는 사람이나 근무하는 사람은 해당 점포가

자사의 기존점이 출점한 지역이라면 우선 기존점이 없

입지에 맞는 점포를 구축했다면 다음은 타깃 고객을 명확

가까이 있어 편리하다고 인식할 것이다. 따라서 점포 주

다고 상정한 후 존과 포인트를 설정한다. 그렇게 출점전

하게 설정해야 한다. 어느 점포이든 전 고객의 내점 범위

변에 어떠한 주택이 있고, 사업장이 있는지 조사한다. 우

공공시설이거나 불가피하게 출점이 어려운 곳이어서

략 지도가 완성되면 기존점을 지도상에 표시한다. 다행

즉, 실제 상권을 그려보면 앞서 설명한 대로 반경 350m

선 통계청 등의 인구 데이터를 확인해 젊은층이 많은지,

애초 편의점이 출점할 수 없는 곳이라면 존 내 2번 입지

히 기존점이 1번 입지에 있으면 그 존은 완성된 것이다.

의 원형이 아니라 아메바 형태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

고령자가 많은지, 단독 가구가 많은지, 다인 가구가 많은

가 사실상 1번 입지가 된다. 이러한 조건을 확인했다면

만약 기존점이 존과 포인트에서 떨어져 있다면 가장 가까

범위 안에 있는 고객을 하나의 점포가 독점하는 것은 아

지, 학생이 많은지 분석한다.

다른 경쟁점이 생겨도 2번 입지 이하에 출점할테니 큰 타

운 존의 1번 입지로 이동을 검토한다.

니다. 고객은 1일, 1주일, 1년이라는 시간 사이클 안에서

다음은 자점 주변을 직접 걸으며 둘러본다. 무조건 걷

유동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회사원 A씨를

지 말고 거주하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들이 어느 시간

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1번 입지에 다른 경쟁 점이 출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격을 입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1번 입지에 출점을 하지 않은 이유가 단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면 추

입지에 맞는 점포 만들기

가정해보자. A씨는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편의점을

대, 어떠한 목적으로 점포를 이용할지 상상하며 스토리

후 다른 경쟁점이 출점하는 순간 매출이 급감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일등점포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용할 것이다.

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게 가설을 세워 상품을

반대로 다른 경쟁점이 다수 출점을 마친 존이라도 1번

입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점포가 번

입지에 출점이 가능한 경우에는 과감하게 출점하는 것이

성하려면 입지 특성에 맞는 점포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

• 거주자(야간 고객)

좋다. 개점 초기에는 경쟁점에 둘러싸여 저조한 실적을

야 비로소 팔리는 매장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드사

야간이나 재택근무 주간, 휴일 등에 집 앞 점포에서 조

날마다 가설 수립 후 검증을 반복

보일 수 있으나 착실하게 고객을 확보하면 주변 경쟁점과

이드(주택이나 사무실이 없는 도로가) 입지의 1번 입지에

식, 석식, 술이나 일용품을 구입한다.

개점 후에는 매일 매출을 분석해 가설을 검증해야 한다.

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존에서 경쟁점이 하나둘 퇴

개점했지만 주차장이 없다면 당연히 매출이 저조할 것이

출되면 일매출은 더욱 상승할 것이다.

다. 반대로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했어도 통행량이나 평

• 직장인(주간 고객)

생각하면 착오가 생길 수 있다. 본래 매출은 고객 수×내

균 차속에 비해 주차장 진입로의 폭이 좁고 매장이 잘 보

아침에 집을 나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도착하기

점 빈도×객단가로 이뤄진다. 내점객수로 매출을 분석한

출점 정책의 함정

이지 않으면 1번 입지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할 것

전 인근 점포에서 커피를 구입한다.

뒤 영업정책을 세우면 아무리 노력해도 기존 내점객수에

위와 같은 관점에서 사전에 출점전략 지도를 그리고 존을

이다.

대한 내점 빈도와 객단가 향상밖에 기대할 수 없으므로 한계에 이르게 된다. 아직 내점하지 않은 잠재고객이 점

시간대 객수가 몰리는 곳에 출점한 경우, 매장면적이 협

주말이나 휴가, 연말연시 등 자녀를 데리고 관광지나 유

포 밖에 얼마나 있으며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방법을 강

소하고 계산대 수가 적거나 계산대 동선이 명확하게 설정

원지에 놀러 가는 길에 과자 및 음료수를 구입한다.

구해야 한다.

한편, 오피스·번화가 입지 등 아침이나 점심 등 특정

게 소개를 받은 곳이거나 고객 타깃이 명확하지 않은 포 인트에 출점을 타진하는 경우 그 이유를 물어보면 보행자

R E TA I L M a g a z i n e

매출은 객수×객단가로 계산하는데, 단순히 내점객수로

• 유동인구(주말 고객)

설정하고 포인트를 표기한다. 단순히 부동산 중개업자에

112

구색한다.

2021 December

113


STORE GUIDE

판촉전략

판 촉 기획서 작성 전략

매출 상승의 ‘첫 단추’ 판촉기획 완성도 높이는 7스텝

판촉전략을 세우기 전 반드시 사업 조건과 과제 정리, 목

를 특정해 설정한다. 과제를 결정하려면 관련 시장의 현재

적을 설정해야 한다. 기획서 작성 후에는 관리자의 시점에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아래 질문에 맞춰 시장 현

서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 완벽한 기획이라도 약점은 반드

황을 조사한다면 과제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 있기 마련이다. 기획 단계에서 완전한 해결책을 제안할 수는 없어도 마이너스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

마케팅 및 판촉 기획서를 작성할 때는 소비자 니즈 및 수요뿐 아니라 시장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판촉 진행 조건, 실행 과제, 목적 설정 등 기획서에 포함돼야 할 많은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매출 확대의 첫 단계인 판촉 기획서 작성법을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시장 조사 필수 항목>

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감소하고 있다) • 브랜드(상품)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감소하고 있다)

기획서 작성 요령, 6가지 항목에 주목

• 관련 상품 시장의 주요 타깃층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판촉기획서 작성시 ‘기획 목적, 과제, 타깃, 일정, 예산, 커 뮤니케이션 채널 선정’의 여섯 가지 항목이 반드시 포함돼 야 한다. 해당 항목을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하면 보다 완 성도 높은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

• 브랜드(상품)의 타깃은 어떤 사람인가 • 브랜드(상품)의 기능·정서·가치적 혜택을 소비자가 이해 하고 있는가 • 판매 채널이 증가하고 있다(감소하고 있다) • 브랜드(상품)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인가 • 현재 활용하고 있는 미디어의 종류는 무엇인가 •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횟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기획서 작성 과정>

(감소하고 있다)

• 기획 목적 가설정 • 과제 설정 • 타깃 설정

이어서 판촉기획의 타깃고객을 설정한다. 타깃고객 설

• 기획 시행 시기 설정 • 예산 설정

정법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도표 1> 같이 여섯 가지 단

• 커뮤니케이션 채널 설정

계로 분류해 적용한다. 크게 ‘새로운 고객, 가망고객, 고

• 목적 재설정

객, 팬층’의 네 가지로 분류해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4, 5번째 과정에 해당하는 ‘기획 시행 시기 및 예산 설 정’은 간단하다. 대부분 회사나 관리자가 미리 공유해주기

각각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먼저 ‘기획 목적 가설

때문에 이를 그대로 도입하면 된다. 6번째 ‘커뮤니케이션

정’은 회사나 관리자가 공유한 목적을 기반으로 기획 목표

채널 설정’ 과정에서는 먼저 고객 여정에 대한 이해가 요

를 가설정하는 것이다. 가설정인 만큼 기획의 전체 과정이

구된다. <도표 2>와 같이 고객 여정은 터치 포인트(인지

끝난 후 수정할 수 있다. 이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제

획득), 랜딩(브랜드 이해), 컨버전(구매 동기 부여)의 세

도표 1 체험 가치 설계법

고 객 단 계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6단계

브랜드 인지 : 무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무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유 최근 구매 : 무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유 구매 빈도 : 저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유 구매 빈도 : 고 브랜드 관여도 : 중

브랜드 인지 : 유 구입 경험 : 유 구입 빈도 : 고 브랜드 관여도 : 고

새로운 고객

114

R E TA I L M a g a z i n e

가망 고객

고객

팬층

2021 December

115


STORE GUIDE

판촉전략

판 촉 기획서 작성 전략

매출 상승의 ‘첫 단추’ 판촉기획 완성도 높이는 7스텝

판촉전략을 세우기 전 반드시 사업 조건과 과제 정리, 목

를 특정해 설정한다. 과제를 결정하려면 관련 시장의 현재

적을 설정해야 한다. 기획서 작성 후에는 관리자의 시점에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아래 질문에 맞춰 시장 현

서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 완벽한 기획이라도 약점은 반드

황을 조사한다면 과제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 있기 마련이다. 기획 단계에서 완전한 해결책을 제안할 수는 없어도 마이너스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

마케팅 및 판촉 기획서를 작성할 때는 소비자 니즈 및 수요뿐 아니라 시장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판촉 진행 조건, 실행 과제, 목적 설정 등 기획서에 포함돼야 할 많은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매출 확대의 첫 단계인 판촉 기획서 작성법을 살펴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시장 조사 필수 항목>

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감소하고 있다) • 브랜드(상품)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감소하고 있다)

기획서 작성 요령, 6가지 항목에 주목

• 관련 상품 시장의 주요 타깃층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판촉기획서 작성시 ‘기획 목적, 과제, 타깃, 일정, 예산, 커 뮤니케이션 채널 선정’의 여섯 가지 항목이 반드시 포함돼 야 한다. 해당 항목을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하면 보다 완 성도 높은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

• 브랜드(상품)의 타깃은 어떤 사람인가 • 브랜드(상품)의 기능·정서·가치적 혜택을 소비자가 이해 하고 있는가 • 판매 채널이 증가하고 있다(감소하고 있다) • 브랜드(상품)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인가 • 현재 활용하고 있는 미디어의 종류는 무엇인가 •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횟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기획서 작성 과정>

(감소하고 있다)

• 기획 목적 가설정 • 과제 설정 • 타깃 설정

이어서 판촉기획의 타깃고객을 설정한다. 타깃고객 설

• 기획 시행 시기 설정 • 예산 설정

정법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도표 1> 같이 여섯 가지 단

• 커뮤니케이션 채널 설정

계로 분류해 적용한다. 크게 ‘새로운 고객, 가망고객, 고

• 목적 재설정

객, 팬층’의 네 가지로 분류해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4, 5번째 과정에 해당하는 ‘기획 시행 시기 및 예산 설 정’은 간단하다. 대부분 회사나 관리자가 미리 공유해주기

각각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먼저 ‘기획 목적 가설

때문에 이를 그대로 도입하면 된다. 6번째 ‘커뮤니케이션

정’은 회사나 관리자가 공유한 목적을 기반으로 기획 목표

채널 설정’ 과정에서는 먼저 고객 여정에 대한 이해가 요

를 가설정하는 것이다. 가설정인 만큼 기획의 전체 과정이

구된다. <도표 2>와 같이 고객 여정은 터치 포인트(인지

끝난 후 수정할 수 있다. 이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제

획득), 랜딩(브랜드 이해), 컨버전(구매 동기 부여)의 세

도표 1 체험 가치 설계법

고 객 단 계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6단계

브랜드 인지 : 무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무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유 최근 구매 : 무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유 구매 빈도 : 저

브랜드 인지 : 유 구매 경험 : 유 구매 빈도 : 고 브랜드 관여도 : 중

브랜드 인지 : 유 구입 경험 : 유 구입 빈도 : 고 브랜드 관여도 : 고

새로운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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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가망 고객

고객

팬층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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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전략

판 촉 기획서 작성 전략

가지로, 미디어는 4종으로 구분했다. 공략 타깃고객의 특

당연한 상황일 수 있다. 이때는 시장 자체를 확대할 수 있

가치가 팔로워에게 효율적으로 침투하지 못한 이유를 찾

징을 분석하고 미디어 종류 등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확정

는 마케팅 기획이 필요하다.

아야 한다. 팔로워 수가 정체돼 있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산, 홍보 효과 등을 재검토한다.

있다면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 이벤트나 홍보 대안책을 마

기획서 통과 확률 높이는 포인트

련해야 한다.

앞선 내용을 참고해 기획서를 작성한 후에는 수정하는 과

한다. 마지막 ‘목표 재설정’은 첫 번째 과정에서 가설정한

브랜드나 상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자사 상품

목표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앞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

에 대한 SNS 게시물 수가 적다면 SNS 이용률이 낮은 고

하다 보면 목적이 더욱 분명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러 정

연령대 고객층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자사가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

정도 거쳐야 한다. 기획서는 상부에 보고하는 목적도 있는

보를 조합해 최상의 목표치를 재설정한다.

MZ세대 등 공략 세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SNS 마케팅을

도 필요하다. 최근 게시물을 꾸준히 많이 올렸음에도 공유

만큼 여러 방면으로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이때 다음의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반대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면 타

나 좋아요 등 팔로워 참여가 저조하다면 SNS 운영 방침을

네 가지 포인트를 토대로 기획서를 검토하면 다양한 시점

깃 확대를 위한 판촉 기획이 선행돼야 한다.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NS 마케팅을 잘하고 있는

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SNS 게시물 늘리는 판촉기획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관련 카테고리 시장과 자사 브랜드(상품)의 주요 타깃층

타사의 사례를 참조해본다. 게시물 업로드를 꾸준히 하지

마케팅 목표와 관련해 ‘SNS에 자사 신상품 관련 게시물

도 분석한다. 특히 시장 확대 및 축소, 브랜드(상품)의 매

않았을 경우 우선 업로드 횟수를 늘리는 데 주력한다. 이

❶ 유사한 사례를 찾는다

수가 예상보다 적다. 인플루언서에게 상품을 무료로 제공

출 증감에 따라 타깃층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

를 통해 팔로워 수를 늘려 소비자 접촉 기회를 확대해야

자사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기획이라도 다른 업계나 기업

해 홍보 효과를 높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

지, 그러한 변화가 SNS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

한다. 이처럼 시장 현황에 대한 질문을 토대로 브랜드(상

에서는 유사한 기획을 이미 시행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

당 의견을 활용해 판촉 기획을 설정해본다.

않은지 파악한다. 판매채널이 증가해 고객이 브랜드(상

품)를 둘러싼 현실을 파악하고 목표를 위해 필요한 것을

러한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면 새로운 전략에 대한 경계심

먼저 기획 목적은 ‘SNS 내 신상품 게시물 수 증대’에 있

품)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고 있는데 SNS 노출도가 상승

특정한다.

은 낮추고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다. 진행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시장 현황을

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 흥미, 이해도가 낮

시장 현황 조사가 끝났다면 세 번째로 기획 타깃을 설정

조사하고 이에 맞춰 과제, 타깃, 예산 설정 등의 과정을 설

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판매채널이 감소되고 있다면 필연

한다. ‘SNS 내 브랜드 노출도 증가’는 소비자와의 접촉 기

❷ 약점을 강화하는 방법을 검토한다

정한다. 시장 현황 조사는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적으로 SNS 게시물 수도 줄 수밖에 없다. 채널 확대를 지

회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완벽한 기획이라도 약점은 반드시 있다. 기획 단계에서 완

원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소비자와 브랜드 인지도는 있으나

전히 해결할 수는 없어도 마이너스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

해당 카테고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도 SNS 게시물 수가 적다면 경쟁 브랜드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을 가

<도표 2>의 네 가지 미디어(페이드, 온드, 소셜, PR) 중

구매 경험이 없는 소비자, 브랜드를 인지하고 구매 경험도

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획을

능성이 높다. 자사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인지도 확대를

이번 기획 경우 소셜 미디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있으나 최근엔 구매하지 않은 세 가지 유형(새로운 고객,

수정하고 진행하는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합심해 해결할

목표로 둬야 한다. 반대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면 소비자

SNS 운영 현황을 중점적으로 관찰해본다.

가망 고객, 고객)의 소비자가 주요 타깃층이 된다.

수도 있으니 약점도 함께 명시한다.

의 관심이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게시물 수가 적은 것이

팔로워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 브랜드의 매력 및

도표 2 커뮤니케이션 모델과 고객 여정

미디어 종류

페이드 미디어 (Paid Media) (예: 텔레비전 광고)

온드 미디어 (Owned Media) (예: 자사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Social Media) (예: 트위터 등)

PR 미디어 (PR Media) (예: 기사)

네 번째로 기획을 시행할 일정을 결정한다. 제시된 의견 에 구체적인 시기는 나와있지 않지만 즉각적인 홍보 효과

❸ 간단한 테스트 사례를 제안한다

를 보이는 기획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가능

획기적인 전략을 보고할 경우 상부의 우려와 걱정이 따를

한 빨리 전략을 설정하고 시행한다.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작은 규모로 테스트를 먼저 진행해

예산 역시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지는 않으나 ‘상품 무료

보는 방법도 고려해본다. 지역이나 충성고객 한정 등 제한

제공’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

적인 조건에서 성공 사례를 도출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

다는 건 그만큼 상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가기 한결 수월해진다.

는 활용 가능한 예산이 많지 않다는 점도 예측할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설정하는 과정이다.

터치 포인트

주로 미디어. 타깃의 인지 획득, 흥미를 환기시키는 장

랜딩

접촉한 타깃의 흥미 환기, 이해 촉진, 태도 변화가 일어나는 장

고 객 여 정 컨버전

접촉한 타깃에게 구매, 서포트 같은 행동을 하도록 동기 부여가 되는 시책

과제 자체가 ‘인플루언서의 SNS 투고 확대’를 말하고 있

조직에서 업무를 진행하면 반드시 다른 사람의 협력과 결

어 SNS 채널을 활용하면 된다. 인플루언서가 홍보 콘텐

재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획안을 발표했을 때 이를 평가하

츠를 올려 소비자의 브랜드 접촉 기회가 증가하면 단순 인

거나 함께 진행할 관계자들의 반응을 미리 예상해본다. 특

지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해당 채널이 홍보에 최적인지는

히 불만족스러운 반응이 예상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

추후 검증 작업을 거쳐 판단한다.

유는 무엇일지 가정해본다. 사람별 대응 방법에 대해 미리

마지막은 목적을 재설정하는 과정으로 설정된 타깃, 예

116

R E TA I L M a g a z i n e

❹ 관계자들의 반응을 예상한다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2021 December

117


STORE GUIDE

판촉전략

판 촉 기획서 작성 전략

가지로, 미디어는 4종으로 구분했다. 공략 타깃고객의 특

당연한 상황일 수 있다. 이때는 시장 자체를 확대할 수 있

가치가 팔로워에게 효율적으로 침투하지 못한 이유를 찾

징을 분석하고 미디어 종류 등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확정

는 마케팅 기획이 필요하다.

아야 한다. 팔로워 수가 정체돼 있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산, 홍보 효과 등을 재검토한다.

있다면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 이벤트나 홍보 대안책을 마

기획서 통과 확률 높이는 포인트

련해야 한다.

앞선 내용을 참고해 기획서를 작성한 후에는 수정하는 과

한다. 마지막 ‘목표 재설정’은 첫 번째 과정에서 가설정한

브랜드나 상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자사 상품

목표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앞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

에 대한 SNS 게시물 수가 적다면 SNS 이용률이 낮은 고

하다 보면 목적이 더욱 분명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러 정

연령대 고객층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자사가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

정도 거쳐야 한다. 기획서는 상부에 보고하는 목적도 있는

보를 조합해 최상의 목표치를 재설정한다.

MZ세대 등 공략 세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SNS 마케팅을

도 필요하다. 최근 게시물을 꾸준히 많이 올렸음에도 공유

만큼 여러 방면으로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이때 다음의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반대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면 타

나 좋아요 등 팔로워 참여가 저조하다면 SNS 운영 방침을

네 가지 포인트를 토대로 기획서를 검토하면 다양한 시점

깃 확대를 위한 판촉 기획이 선행돼야 한다.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NS 마케팅을 잘하고 있는

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SNS 게시물 늘리는 판촉기획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관련 카테고리 시장과 자사 브랜드(상품)의 주요 타깃층

타사의 사례를 참조해본다. 게시물 업로드를 꾸준히 하지

마케팅 목표와 관련해 ‘SNS에 자사 신상품 관련 게시물

도 분석한다. 특히 시장 확대 및 축소, 브랜드(상품)의 매

않았을 경우 우선 업로드 횟수를 늘리는 데 주력한다. 이

❶ 유사한 사례를 찾는다

수가 예상보다 적다. 인플루언서에게 상품을 무료로 제공

출 증감에 따라 타깃층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

를 통해 팔로워 수를 늘려 소비자 접촉 기회를 확대해야

자사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기획이라도 다른 업계나 기업

해 홍보 효과를 높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

지, 그러한 변화가 SNS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

한다. 이처럼 시장 현황에 대한 질문을 토대로 브랜드(상

에서는 유사한 기획을 이미 시행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

당 의견을 활용해 판촉 기획을 설정해본다.

않은지 파악한다. 판매채널이 증가해 고객이 브랜드(상

품)를 둘러싼 현실을 파악하고 목표를 위해 필요한 것을

러한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면 새로운 전략에 대한 경계심

먼저 기획 목적은 ‘SNS 내 신상품 게시물 수 증대’에 있

품)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고 있는데 SNS 노출도가 상승

특정한다.

은 낮추고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다. 진행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시장 현황을

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 흥미, 이해도가 낮

시장 현황 조사가 끝났다면 세 번째로 기획 타깃을 설정

조사하고 이에 맞춰 과제, 타깃, 예산 설정 등의 과정을 설

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판매채널이 감소되고 있다면 필연

한다. ‘SNS 내 브랜드 노출도 증가’는 소비자와의 접촉 기

❷ 약점을 강화하는 방법을 검토한다

정한다. 시장 현황 조사는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적으로 SNS 게시물 수도 줄 수밖에 없다. 채널 확대를 지

회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완벽한 기획이라도 약점은 반드시 있다. 기획 단계에서 완

원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소비자와 브랜드 인지도는 있으나

전히 해결할 수는 없어도 마이너스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

해당 카테고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도 SNS 게시물 수가 적다면 경쟁 브랜드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을 가

<도표 2>의 네 가지 미디어(페이드, 온드, 소셜, PR) 중

구매 경험이 없는 소비자, 브랜드를 인지하고 구매 경험도

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획을

능성이 높다. 자사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인지도 확대를

이번 기획 경우 소셜 미디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있으나 최근엔 구매하지 않은 세 가지 유형(새로운 고객,

수정하고 진행하는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합심해 해결할

목표로 둬야 한다. 반대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면 소비자

SNS 운영 현황을 중점적으로 관찰해본다.

가망 고객, 고객)의 소비자가 주요 타깃층이 된다.

수도 있으니 약점도 함께 명시한다.

의 관심이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게시물 수가 적은 것이

팔로워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 브랜드의 매력 및

도표 2 커뮤니케이션 모델과 고객 여정

미디어 종류

페이드 미디어 (Paid Media) (예: 텔레비전 광고)

온드 미디어 (Owned Media) (예: 자사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Social Media) (예: 트위터 등)

PR 미디어 (PR Media) (예: 기사)

네 번째로 기획을 시행할 일정을 결정한다. 제시된 의견 에 구체적인 시기는 나와있지 않지만 즉각적인 홍보 효과

❸ 간단한 테스트 사례를 제안한다

를 보이는 기획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가능

획기적인 전략을 보고할 경우 상부의 우려와 걱정이 따를

한 빨리 전략을 설정하고 시행한다.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작은 규모로 테스트를 먼저 진행해

예산 역시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지는 않으나 ‘상품 무료

보는 방법도 고려해본다. 지역이나 충성고객 한정 등 제한

제공’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

적인 조건에서 성공 사례를 도출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

다는 건 그만큼 상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가기 한결 수월해진다.

는 활용 가능한 예산이 많지 않다는 점도 예측할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설정하는 과정이다.

터치 포인트

주로 미디어. 타깃의 인지 획득, 흥미를 환기시키는 장

랜딩

접촉한 타깃의 흥미 환기, 이해 촉진, 태도 변화가 일어나는 장

고 객 여 정 컨버전

접촉한 타깃에게 구매, 서포트 같은 행동을 하도록 동기 부여가 되는 시책

과제 자체가 ‘인플루언서의 SNS 투고 확대’를 말하고 있

조직에서 업무를 진행하면 반드시 다른 사람의 협력과 결

어 SNS 채널을 활용하면 된다. 인플루언서가 홍보 콘텐

재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획안을 발표했을 때 이를 평가하

츠를 올려 소비자의 브랜드 접촉 기회가 증가하면 단순 인

거나 함께 진행할 관계자들의 반응을 미리 예상해본다. 특

지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해당 채널이 홍보에 최적인지는

히 불만족스러운 반응이 예상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

추후 검증 작업을 거쳐 판단한다.

유는 무엇일지 가정해본다. 사람별 대응 방법에 대해 미리

마지막은 목적을 재설정하는 과정으로 설정된 타깃, 예

116

R E TA I L M a g a z i n e

❹ 관계자들의 반응을 예상한다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2021 December

117


strategy

혁신전략

미 국 유통사로 본 패러다임 혁신

‘영원한 강자는 없다’ 매출 순위로 본 업태별 흥망성쇠

표 1 10년 단위로 본 미국 연매출 순위 변화 순위 1

2020년

2010년

2000년

1990년

월마트(Walmart)

월마트

월마트

월마트*

CVS헬스(CVS Health)

CVS 케어마크 (CVS Caremark)

크로거

K마트

3

코스트코(Costco)

크로거

홈디포

시어스

코스트코

시어스

아메리칸

홈디포

K마트

크로거*

2

팬데믹 영향으로 소비자 의식과 구매행동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혼돈의 시기일수록 급성장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향후 성장을 위해 어떤 경영계획을 세워야 할까. 미국 소매기업의 매출 순위를 통해 유통 포맷의 세력 변화와 현대 유통업계가 배워야 할 패러다임 혁신 전략을 설명한다.

4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Walgreens Boots Alliance)

5

크로거(Kroger)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6

홈디포(Home Depot)

월그린

타깃

페니

7

타깃(Target)

타깃

알버트슨

세이프웨이

8

로우스(Lowe’s)

베스트바이

페니

데이턴 허드슨(타깃)*

9

알버트슨(Albertsons)

로우스

코스트코

A&P

10

베스트바이(Best Buy)

시어스 홀딩스 (Sears Holldings)

세이프웨이

메이

11

퍼블릭스 슈퍼마켓 (Publix Super Markets)

세이프웨이(Safeway)

월그린

울워스(Woolworth)

12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

슈퍼밸류(Supervalu)

CVS

윈딕시(Winn-Dixie)

지난 30년간 미국 소매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기업 성장

폐업 4곳, 구조조정 진행 중인 기업 3곳, 규모가 축소된

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

기업 1곳으로 정리된다. 즉 30년 동안 성장을 유지할 수

다. <표 1>은 1990년부터 10년 단위로 연매출을 기준으

있는 확률은 36% 정도이며 나머지 64%의 기업은 도태되

로 미국 소매기업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많은 기업이 급

고 말았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가

13

TJX

퍼블릭스(Publix)

로우스

멜빌(Melville)

격한 성장세를 보이다 서서히 정체기를 맞이하고 갑자기

장 먼저 예상되는 변화는 유통 대기업들의 과점화로 성장

14

달러트리(Dollar Tree)

라이트에이드

페더레이티드(Federated)

알버트슨*

쇠퇴하는 과정을 겪었다. 미국 소매기업의 과거 30년간

속도는 늦춰지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

15

라이트에이드(Rite Aid)

메이시스

라이트에이드

순위 변화를 토대로 기업과 포맷의 성쇠를 살펴본다.

는 기업이 나타날 것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 영향력이 더

사우스랜드 (Southland)

16

스타벅스(Starbucks)

스테이플스

퍼블릭스

메이시스*

30년간 성장 이어온 기업은 11개사뿐 1990년과 2020년의 미국 소매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30년

욱 두드러질 것이며 보수적인 성향을 버리지 못해 혁신성

17

맥도날드(McDonald’s)

맥도날드

메이

맥도날드*

을 잃은 기업은 쇠퇴하게 된다.

18

메이시스(Macy’s)

TJX

맥도날드

슈퍼마켓 제너럴

19

콜스(Kohl’s)

콜스

윈딕시

월그린*

페니(Penney)

퍼블릭스*

서킷시티(Circuit City)

푸드라이언 (Food Lion)

이어서 미국 소매기업의 포맷 성쇠 과정을 살펴본다.

간 지속적으로 순위에 오른 기업은 11개사로 좁혀진다.

1990년 상위 30위 기업 중 가장 많은 순위를 차지한 업태

20

비제이홀세일 클럽 (BJ’s Wholesale Club)

1990년대 30위 내 랭킹됐던 기업 중 19개사는 순위에서

는 슈퍼마켓으로 총 11개사가 해당됐다. 당시 소상권에

21

갭(Gap)

사라진 것이다. 해당 19개사는 타사에 인수된 기업 11곳,

입지해 내점 빈도가 높은 포맷으로 다점화를 통해 규모확

1

118

2

3

1 1990년 상위 30위 중 가장 많은 순위를 차지한 업태는 슈퍼마켓으로 총 11개사가 포함됐다. 그러나 2020년 조사에서 순위에 오른 슈퍼마켓은 퍼블릭스 등 3개사에 불과했다. 2 월마트의 과점화로 슈퍼마켓 업계는 크로거, 알버트슨 등 대기업에 인수되거나 대거 폐업했다. 3 타깃의 전신인 데이턴 허드슨은 본업이었던 백화점 사업을 모두 매각하고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포맷 전환을 시도했다. 빠른 전략 변경으로 2020년에도 매출 순위 7위에 들 수 있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2

오토존(Auto Zone)

토이저러스

베스트바이

토이저러스

23

로스스토어(Ross Stores)

달러제너럴

오피스디포

프라이스

24

엘브랜드(L Brands)

오피스디포

토이저러스

본스(Vons)

25

오라일리 오토모티브 (O’Reilly Automotive)

얌브랜드(Yum Brands)

스테이플스

리미티드*

26

노드스트롬(Nordstrom)

비제이홀세일클럽

리비티드

스톱앤숍

27

트랙터 서플라이 (Tractor Supply)

스타벅스

TJX

페더레이티드 (Federated)

28

어드밴스 오토파츠 (Advance Auto Parts)

노드스트롬

딜라즈(Dillards)

탠디(Tandy)

29

오디피 코퍼레이션 (ODP Corporation)

리미티드 브랜즈 (Limited Brands)

코스트코*

30

딕스 스포팅 굿즈 (Dick’s Sporting Goods)

게임스탑(Game Stop)

홈디포*

주 | * = 2020년 기준 매출 순위 30위 내 포함된 기업 자료 | 일본 리테일링센터

2021 december

119


strategy

혁신전략

미 국 유통사로 본 패러다임 혁신

‘영원한 강자는 없다’ 매출 순위로 본 업태별 흥망성쇠

표 1 10년 단위로 본 미국 연매출 순위 변화 순위 1

2020년

2010년

2000년

1990년

월마트(Walmart)

월마트

월마트

월마트*

CVS헬스(CVS Health)

CVS 케어마크 (CVS Caremark)

크로거

K마트

3

코스트코(Costco)

크로거

홈디포

시어스

코스트코

시어스

아메리칸

홈디포

K마트

크로거*

2

팬데믹 영향으로 소비자 의식과 구매행동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혼돈의 시기일수록 급성장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향후 성장을 위해 어떤 경영계획을 세워야 할까. 미국 소매기업의 매출 순위를 통해 유통 포맷의 세력 변화와 현대 유통업계가 배워야 할 패러다임 혁신 전략을 설명한다.

4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Walgreens Boots Alliance)

5

크로거(Kroger)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6

홈디포(Home Depot)

월그린

타깃

페니

7

타깃(Target)

타깃

알버트슨

세이프웨이

8

로우스(Lowe’s)

베스트바이

페니

데이턴 허드슨(타깃)*

9

알버트슨(Albertsons)

로우스

코스트코

A&P

10

베스트바이(Best Buy)

시어스 홀딩스 (Sears Holldings)

세이프웨이

메이

11

퍼블릭스 슈퍼마켓 (Publix Super Markets)

세이프웨이(Safeway)

월그린

울워스(Woolworth)

12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

슈퍼밸류(Supervalu)

CVS

윈딕시(Winn-Dixie)

지난 30년간 미국 소매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기업 성장

폐업 4곳, 구조조정 진행 중인 기업 3곳, 규모가 축소된

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

기업 1곳으로 정리된다. 즉 30년 동안 성장을 유지할 수

다. <표 1>은 1990년부터 10년 단위로 연매출을 기준으

있는 확률은 36% 정도이며 나머지 64%의 기업은 도태되

로 미국 소매기업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많은 기업이 급

고 말았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가

13

TJX

퍼블릭스(Publix)

로우스

멜빌(Melville)

격한 성장세를 보이다 서서히 정체기를 맞이하고 갑자기

장 먼저 예상되는 변화는 유통 대기업들의 과점화로 성장

14

달러트리(Dollar Tree)

라이트에이드

페더레이티드(Federated)

알버트슨*

쇠퇴하는 과정을 겪었다. 미국 소매기업의 과거 30년간

속도는 늦춰지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

15

라이트에이드(Rite Aid)

메이시스

라이트에이드

순위 변화를 토대로 기업과 포맷의 성쇠를 살펴본다.

는 기업이 나타날 것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 영향력이 더

사우스랜드 (Southland)

16

스타벅스(Starbucks)

스테이플스

퍼블릭스

메이시스*

30년간 성장 이어온 기업은 11개사뿐 1990년과 2020년의 미국 소매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30년

욱 두드러질 것이며 보수적인 성향을 버리지 못해 혁신성

17

맥도날드(McDonald’s)

맥도날드

메이

맥도날드*

을 잃은 기업은 쇠퇴하게 된다.

18

메이시스(Macy’s)

TJX

맥도날드

슈퍼마켓 제너럴

19

콜스(Kohl’s)

콜스

윈딕시

월그린*

페니(Penney)

퍼블릭스*

서킷시티(Circuit City)

푸드라이언 (Food Lion)

이어서 미국 소매기업의 포맷 성쇠 과정을 살펴본다.

간 지속적으로 순위에 오른 기업은 11개사로 좁혀진다.

1990년 상위 30위 기업 중 가장 많은 순위를 차지한 업태

20

비제이홀세일 클럽 (BJ’s Wholesale Club)

1990년대 30위 내 랭킹됐던 기업 중 19개사는 순위에서

는 슈퍼마켓으로 총 11개사가 해당됐다. 당시 소상권에

21

갭(Gap)

사라진 것이다. 해당 19개사는 타사에 인수된 기업 11곳,

입지해 내점 빈도가 높은 포맷으로 다점화를 통해 규모확

1

118

2

3

1 1990년 상위 30위 중 가장 많은 순위를 차지한 업태는 슈퍼마켓으로 총 11개사가 포함됐다. 그러나 2020년 조사에서 순위에 오른 슈퍼마켓은 퍼블릭스 등 3개사에 불과했다. 2 월마트의 과점화로 슈퍼마켓 업계는 크로거, 알버트슨 등 대기업에 인수되거나 대거 폐업했다. 3 타깃의 전신인 데이턴 허드슨은 본업이었던 백화점 사업을 모두 매각하고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포맷 전환을 시도했다. 빠른 전략 변경으로 2020년에도 매출 순위 7위에 들 수 있었다.

R E TA I L M a g a z i n e

22

오토존(Auto Zone)

토이저러스

베스트바이

토이저러스

23

로스스토어(Ross Stores)

달러제너럴

오피스디포

프라이스

24

엘브랜드(L Brands)

오피스디포

토이저러스

본스(Vons)

25

오라일리 오토모티브 (O’Reilly Automotive)

얌브랜드(Yum Brands)

스테이플스

리미티드*

26

노드스트롬(Nordstrom)

비제이홀세일클럽

리비티드

스톱앤숍

27

트랙터 서플라이 (Tractor Supply)

스타벅스

TJX

페더레이티드 (Federated)

28

어드밴스 오토파츠 (Advance Auto Parts)

노드스트롬

딜라즈(Dillards)

탠디(Tandy)

29

오디피 코퍼레이션 (ODP Corporation)

리미티드 브랜즈 (Limited Brands)

코스트코*

30

딕스 스포팅 굿즈 (Dick’s Sporting Goods)

게임스탑(Game Stop)

홈디포*

주 | * = 2020년 기준 매출 순위 30위 내 포함된 기업 자료 | 일본 리테일링센터

2021 december

119


strategy

혁신전략

미 국 유통사로 본 패러다임 혁신

대를 이룬 슈퍼마켓 기업이 많았다. 그러나 2020년 조사 에서 순위에 오른 슈퍼마켓은 3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 8개사는 대기업에 인수됐거나 폐업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공룡 월마트가 초래한 것이다. 월마트는 1991년 소매사업을 시작해 새로운 포맷의 슈퍼 센터를 개발했다. 월마트는 당시 비식품에 주력하던 디 스카운트 스토어를 대규모 식품 부문을 추가한 슈퍼센터

1

2

3

4

6

7

5

로 개조하거나 신축 이전해 도미넌트화하면서 세력을 확 대했다. 이로 인해 중형 규모의 리저널 슈퍼마켓과 소규 모 로컬 슈퍼마켓이 객수를 잃었고 결국 대기업의 내셔널

전문점과 교외형 쇼핑센터의 확대

체인에 흡수됐다. 이처럼 신흥 포맷은 새로운 전략으로

2000년대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전문 포맷의 대두’에 있

상권을 공략하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렵다.

다. 2000년 순위에서 20위에 오른 패션전문점 갭(Gap) 과 27위 오프프라이스스토어 TJX를 포함해 총 8개사가

약육강식, 포맷별 과점화 진행되다

전문점에 해당한다. 1990년 순위에는 장난감전문점 토이

2000년대 전후에는 포맷별로 과점화가 진행됐다. 후발

저러스, 패션전문점 리미티드(Limited) 둘 뿐이었던 것

주자인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저가격 전략에 침략당한 백

에 비하면 전문점 포맷 종류와 기업 수가 대폭 증가한 것

화점이 객수를 잃으면서 인수합병이 확대됐다. 타깃의

이다. 이들 업태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상품을 구색해 새

전신인 데이턴 허드슨은 이때 본업이었던 백화점 사업을

로운 발견과 편리함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

1 1990년 순위에서 마지막 30위에 올랐던 홈센터 포맷 홈디포가 2020년에 3위까지 급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슈퍼스토어화의 영향이 컸다. 2 슈퍼드럭스토어 업태에서도 종합화가 진행돼 현재는 CVS헬스 등 3개사만이 순위권에 남아있다. 3 2000년대에는 문구전문점 등 대규모 매장을 기반으로 한 신규 포맷이 계속해서 개발됐다. 이들 업태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상품을 구색해 새로운 발견과 편리함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 4 가전전문점 경우 종합포맷의 라인로빙 전략에 밀려 베스트바이만 순위에 남아있다. 5 숏타임 쇼핑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백화점은 매장 수가 줄게 됐다. 실제로 JC페니와 시어스홀딩스는 파산신청을 하며 2020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6 2010년 매출 순위에 새롭게 랭크인된 기업은 균일가전문점 달러제너럴과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비제이스홀세일클럽으로 모두 종합형 포맷이다. 7 2020년 순위에서 패션 관련 포맷 경우 백화점 메이시스, TXJ 등 7개사나 순위에 올랐다. 수익성이 높은 패션산업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소수에 불과하다.

스 18위, 콜스 19위, 노스트롬이 26위에 올랐다. 전문점

그러나 이후 전문점 포맷은 슈퍼센터 등에 반격을 당하

당시 또 다른 변화는 주요 쇼핑의 장이 대형마트, 백화

포맷에서는 갭(21위), L브랜드(24위), 오프프라이스스토

게 된다. 실제로 2010년 순위표를 살펴보면 포맷 단위에서

점 등을 키테넌트로 두는 광역상권형 ‘리저널쇼핑센터

어 업태에서는 TXJ(13위), 로스스토어(23위) 등 총 7개

한편 1990년 순위에서 마지막 30위에 올랐던 홈센터 홈

과점화가 진행되면서 포맷별로 하나의 기업만 순위에 오르

(RSC)’에서 디스카운트 스토어, 메가 홈센터, 대형 전문

사가 순위에 올랐다. 수익성이 높은 패션산업의 특징이

디포(Home Depot)가 2020년에 3위까지 급속 성장할 수

는 사례도 나타난다. 특히 가전전문점이 이에 해당하는 사

점 등을 핵점포로 입점시킨 중상권형 ‘교외형 커뮤니케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있었던 이유는 슈퍼스토어화 영향이 컸다. 당시 홈센터의

례로 8위의 베스트바이(Best Buy)만 순위에 남아 있다.

션 쇼핑센터(CSC)’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 같은 변화

종합 포맷의 새로운 경쟁업태로 떠오른 균일가전문점

모두 매각하고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포맷 전환을 시도했 다. 그 덕에 2020년 매출 순위 7위에 들 수 있었다.

평균 매장면적은 1,650㎡ 전후였는데, 홈디포는 6배에 해

당시 슈퍼센터는 전문 포맷을 연구해 인기 상품만을 취

역시 숏타임 쇼핑에 대한 니즈가 커진 영향이다. 이로 인

역시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020년 기준 달

당하는 9,900㎡ 규모 매장을 체인화했다. 풍성한 상품구

급하며 자사 상품 부문으로 흡수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

해 백화점은 매장 수가 대폭 줄며 쇠퇴의 길을 걸었다. 실

러제너럴이 12위, 달러트리는 14위까지 상승했다. 해당

색과 진열의 수고로움을 없앤 창고형 진열은 저가격 판매

확대로 숏타임 쇼핑이 요구되자 종합 포맷의 ‘객층이 넓

제로 JC페니와 시어스홀딩스는 파산신청을 하며 2020년

업태는 약 1만㎡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며 디스카운트 스

를 가능하게 했다. 홈디포는 1979년 창립해 3개 매장으로

고 구매빈도가 높은 품종, 품목’만을 취급하는 종합화된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토어 업태와 상품 구성이 비슷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디

사업을 시작했는데 모두 폐업한 디스카운트 스토어 매장

라인로빙 방식의 상품구색이 전문 포맷의 목적구매형 기

의 설비, 상품 등을 인수해 출점했다. 동일 포맷에서는

본 상품 수요를 흡수한 것이다. 따라서 전문 포맷의 내점

종합 포맷은 여전히 강하다

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한편 2020년 순위에 처음으로

2000년 14위에 오른 로우스(Lowe’s)가 홈디포의 뒤를 잇

빈도가 서서히 감소됐다.

2010년 상위 30개사 중 18개사는 2020년 순위에 남아있

자동차전문점 3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종합 포맷이 어 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카운트 스토어의 고빈도 판매상품을 축출해 최저가격

고 있다. 현재는 두 업체가 홈센터 업계를 독식하고 있다.

최근 전문점 포맷에 새로운 적이 나타났는데, 바로 아

지만 나머지 12개 기업은 사라졌다. 이 중 4곳은 슈퍼마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 업태에서는 후발주자 코스트코가

마존이다. 아마존의 공격은 가전전문점, 장난감전문점,

켓이고 나머지 8곳은 전문점이다. 반면 새롭게 랭크인된

한편 전문점 업태 경우 수비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 수

원조격인 프라이스(Price)를 인수하면서 톱 자리에 올랐

오프프라이스스토어 순서로 치명상을 입혔다. 이들의 공

기업은 23위의 균일가전문점 달러제너럴, 26위의 회원제

비범위란 전문화와 종합화 중 하나를 정하는 것이다. 즉

다. 슈퍼드럭스토어 업태에서도 종합화가 진행됐다. 1980

통된 약점은 NB상품을 주로 취급한 점이다. 종합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 비제이스홀세일클럽으로 모두 종합형 포

라인로빙한 종합 포맷으로 변화할지, 한정된 카테고리를

년까지는 드럭스토어 업계 순위표를 작성하면 100개사 정

라인로빙에 의해 객수가 줄어든 전문점들은 이커머스 기

맷이다.

완벽하게 갖춘 유일무이한 전문점을 목표로 할지 결정해

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3개사로 압축된 상태다.

업에 의해 전멸됐다. 현재 살아남은 전문점 포맷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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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년 순위에서 패션 관련 업태 경우 백화점 메이시

강점으로 장착할 필요가 있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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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혁신전략

미 국 유통사로 본 패러다임 혁신

대를 이룬 슈퍼마켓 기업이 많았다. 그러나 2020년 조사 에서 순위에 오른 슈퍼마켓은 3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 8개사는 대기업에 인수됐거나 폐업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공룡 월마트가 초래한 것이다. 월마트는 1991년 소매사업을 시작해 새로운 포맷의 슈퍼 센터를 개발했다. 월마트는 당시 비식품에 주력하던 디 스카운트 스토어를 대규모 식품 부문을 추가한 슈퍼센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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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개조하거나 신축 이전해 도미넌트화하면서 세력을 확 대했다. 이로 인해 중형 규모의 리저널 슈퍼마켓과 소규 모 로컬 슈퍼마켓이 객수를 잃었고 결국 대기업의 내셔널

전문점과 교외형 쇼핑센터의 확대

체인에 흡수됐다. 이처럼 신흥 포맷은 새로운 전략으로

2000년대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전문 포맷의 대두’에 있

상권을 공략하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렵다.

다. 2000년 순위에서 20위에 오른 패션전문점 갭(Gap) 과 27위 오프프라이스스토어 TJX를 포함해 총 8개사가

약육강식, 포맷별 과점화 진행되다

전문점에 해당한다. 1990년 순위에는 장난감전문점 토이

2000년대 전후에는 포맷별로 과점화가 진행됐다. 후발

저러스, 패션전문점 리미티드(Limited) 둘 뿐이었던 것

주자인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저가격 전략에 침략당한 백

에 비하면 전문점 포맷 종류와 기업 수가 대폭 증가한 것

화점이 객수를 잃으면서 인수합병이 확대됐다. 타깃의

이다. 이들 업태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상품을 구색해 새

전신인 데이턴 허드슨은 이때 본업이었던 백화점 사업을

로운 발견과 편리함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

1 1990년 순위에서 마지막 30위에 올랐던 홈센터 포맷 홈디포가 2020년에 3위까지 급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슈퍼스토어화의 영향이 컸다. 2 슈퍼드럭스토어 업태에서도 종합화가 진행돼 현재는 CVS헬스 등 3개사만이 순위권에 남아있다. 3 2000년대에는 문구전문점 등 대규모 매장을 기반으로 한 신규 포맷이 계속해서 개발됐다. 이들 업태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상품을 구색해 새로운 발견과 편리함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 4 가전전문점 경우 종합포맷의 라인로빙 전략에 밀려 베스트바이만 순위에 남아있다. 5 숏타임 쇼핑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백화점은 매장 수가 줄게 됐다. 실제로 JC페니와 시어스홀딩스는 파산신청을 하며 2020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6 2010년 매출 순위에 새롭게 랭크인된 기업은 균일가전문점 달러제너럴과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비제이스홀세일클럽으로 모두 종합형 포맷이다. 7 2020년 순위에서 패션 관련 포맷 경우 백화점 메이시스, TXJ 등 7개사나 순위에 올랐다. 수익성이 높은 패션산업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소수에 불과하다.

스 18위, 콜스 19위, 노스트롬이 26위에 올랐다. 전문점

그러나 이후 전문점 포맷은 슈퍼센터 등에 반격을 당하

당시 또 다른 변화는 주요 쇼핑의 장이 대형마트, 백화

포맷에서는 갭(21위), L브랜드(24위), 오프프라이스스토

게 된다. 실제로 2010년 순위표를 살펴보면 포맷 단위에서

점 등을 키테넌트로 두는 광역상권형 ‘리저널쇼핑센터

어 업태에서는 TXJ(13위), 로스스토어(23위) 등 총 7개

한편 1990년 순위에서 마지막 30위에 올랐던 홈센터 홈

과점화가 진행되면서 포맷별로 하나의 기업만 순위에 오르

(RSC)’에서 디스카운트 스토어, 메가 홈센터, 대형 전문

사가 순위에 올랐다. 수익성이 높은 패션산업의 특징이

디포(Home Depot)가 2020년에 3위까지 급속 성장할 수

는 사례도 나타난다. 특히 가전전문점이 이에 해당하는 사

점 등을 핵점포로 입점시킨 중상권형 ‘교외형 커뮤니케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있었던 이유는 슈퍼스토어화 영향이 컸다. 당시 홈센터의

례로 8위의 베스트바이(Best Buy)만 순위에 남아 있다.

션 쇼핑센터(CSC)’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 같은 변화

종합 포맷의 새로운 경쟁업태로 떠오른 균일가전문점

모두 매각하고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포맷 전환을 시도했 다. 그 덕에 2020년 매출 순위 7위에 들 수 있었다.

평균 매장면적은 1,650㎡ 전후였는데, 홈디포는 6배에 해

당시 슈퍼센터는 전문 포맷을 연구해 인기 상품만을 취

역시 숏타임 쇼핑에 대한 니즈가 커진 영향이다. 이로 인

역시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020년 기준 달

당하는 9,900㎡ 규모 매장을 체인화했다. 풍성한 상품구

급하며 자사 상품 부문으로 흡수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

해 백화점은 매장 수가 대폭 줄며 쇠퇴의 길을 걸었다. 실

러제너럴이 12위, 달러트리는 14위까지 상승했다. 해당

색과 진열의 수고로움을 없앤 창고형 진열은 저가격 판매

확대로 숏타임 쇼핑이 요구되자 종합 포맷의 ‘객층이 넓

제로 JC페니와 시어스홀딩스는 파산신청을 하며 2020년

업태는 약 1만㎡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며 디스카운트 스

를 가능하게 했다. 홈디포는 1979년 창립해 3개 매장으로

고 구매빈도가 높은 품종, 품목’만을 취급하는 종합화된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토어 업태와 상품 구성이 비슷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디

사업을 시작했는데 모두 폐업한 디스카운트 스토어 매장

라인로빙 방식의 상품구색이 전문 포맷의 목적구매형 기

의 설비, 상품 등을 인수해 출점했다. 동일 포맷에서는

본 상품 수요를 흡수한 것이다. 따라서 전문 포맷의 내점

종합 포맷은 여전히 강하다

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한편 2020년 순위에 처음으로

2000년 14위에 오른 로우스(Lowe’s)가 홈디포의 뒤를 잇

빈도가 서서히 감소됐다.

2010년 상위 30개사 중 18개사는 2020년 순위에 남아있

자동차전문점 3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종합 포맷이 어 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카운트 스토어의 고빈도 판매상품을 축출해 최저가격

고 있다. 현재는 두 업체가 홈센터 업계를 독식하고 있다.

최근 전문점 포맷에 새로운 적이 나타났는데, 바로 아

지만 나머지 12개 기업은 사라졌다. 이 중 4곳은 슈퍼마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 업태에서는 후발주자 코스트코가

마존이다. 아마존의 공격은 가전전문점, 장난감전문점,

켓이고 나머지 8곳은 전문점이다. 반면 새롭게 랭크인된

한편 전문점 업태 경우 수비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 수

원조격인 프라이스(Price)를 인수하면서 톱 자리에 올랐

오프프라이스스토어 순서로 치명상을 입혔다. 이들의 공

기업은 23위의 균일가전문점 달러제너럴, 26위의 회원제

비범위란 전문화와 종합화 중 하나를 정하는 것이다. 즉

다. 슈퍼드럭스토어 업태에서도 종합화가 진행됐다. 1980

통된 약점은 NB상품을 주로 취급한 점이다. 종합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 비제이스홀세일클럽으로 모두 종합형 포

라인로빙한 종합 포맷으로 변화할지, 한정된 카테고리를

년까지는 드럭스토어 업계 순위표를 작성하면 100개사 정

라인로빙에 의해 객수가 줄어든 전문점들은 이커머스 기

맷이다.

완벽하게 갖춘 유일무이한 전문점을 목표로 할지 결정해

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3개사로 압축된 상태다.

업에 의해 전멸됐다. 현재 살아남은 전문점 포맷 기업은

120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0년 순위에서 패션 관련 업태 경우 백화점 메이시

강점으로 장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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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베타의 일본사업 확대 현황

고객경험 혁신의 대표 사례 식품, 자동차도 소개하는 베타재팬 글로벌 SaaS 기업 베타(b8ta)의 일본 법인 베타재팬이 지난달 ‘베타 도쿄 시부야점’을 열었다. 베타는 지난해 8월 도쿄 유라쿠초, 신주쿠에 신규 매장 2곳을 동시 오픈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시부야점이 세 번째 매장이다. 베타 매장이 위치한 상권은 모두 유동인구 수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의 역할을 맡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2

1 베타재팬은 시부야점 한정 앱을 출시했다. 앱은 고객이 경험한 상품을 기록할 뿐 아니라 체험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 기능도 갖추고 있다. 2 공간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 이동식 집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닛산의 전기차 전시도 진행했다.

단한 것이다. 고객은 식품을 맛본 후 베타 앱을 통해 소 비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오픈 초기에는 혼잡이

1

2

1 글로벌 SaaS 기업 베타의 일본 법인 베타재팬이 지난달 일본 세 번째 매장 ‘베타 도쿄 시부야점’을 열었다. 2 진열 구획은 가로 60㎝, 세로 40㎝을 기본으로 한다. 기존 매장에서 취급률이 낮았던 식품 카테고리를 확대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시식 등 오감 활용 체험을 강화했다.

특징은 판매가 주목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체험을 기반

예상되는 만큼 시음, 시식 기회는 한 번만 경험할 수 있

으로 광고의 기능을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대한 형태다.

는 것으로 제한을 둘 예정이다. 카페 공간에서는 전속 계

베타는 제조업체에게 상품을 받아 매장에 전시한다. 상

약한 커피 로스터가 베타만의 커피를 제공한다. 고객은

품 옆으로는 태블릿이나 QR코드를 배치해 고객이 상품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매장에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게 했다. ‘테스터’라 부르는 직원을

낼 수 있다.

배치해 직접 상품 설명을 제공하기도 한다. 베타는 접객,

한편 베타재팬은 시부야점 한정 앱을 출시했다. 앱을

재고관리, 이벤트 시행 등 다양한 판매 업무를 대행한다.

통해 더욱 간편하게 상품, 서비스 정보를 볼 수 있고 매장

제조업체는 한 달 단위로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단순 판매

을 나온 후에도 경험했던 상품 정보를 다시 열람할 수 있

베타는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 팰로앨토에

3호점은 시부야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교통 요충지에 입

대행뿐 아니라 고객 특징이나 행동에 대한 데이터도 제공

다. 앱은 고객이 경험한 상품을 기록할 뿐 아니라 체험 상

‘RaaS(retail as a service ; 서비스로서의 리테일)’라는

지해있다.

받는다. 베타는 매장 내 AI 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

품에 대한 설문조사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객이 설문조

새로운 개념의 체험형 매장을 오픈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매장 콘셉트는 ‘더욱 진화한 체험형 매장을 실현하기

술을 활용해 고객의 연령층, 성별 등 데모그래픽 정보 외

사에 참여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이는 매장 내에서 이용

미국 내 운영 중인 9개점 외에 아랍에미리트 연방, 사우디

위한 테스트 매장 베타 1.5’이다. 콘셉트처럼 자사 비즈니

에 특정 상품 앞에서 5초 이상 멈췄거나 앞을 지나가는

가능한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설문 내용은 제품을

아라비아에도 진출해 매장을 열었다. 베타는 ‘소매를 통해

스 모델인 RaaS를 한층 진화시킨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행동 데이터, 그리고 테스터가 접객을 통해 얻은 정성 데

출품한 기업이 설정할 수 있어 보다 가치 있는 피드백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발견을 전달한다(Retail designed

240㎡로 41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시부야점은 공간을 보

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업체에 제공한다.

제공받을 수 있다.

for discovery)’를 미션으로 한다. 실제로 매장에 다양한

다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 이동식 집기를 도입해 사용하

기업의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새로

지 않을 때는 벽면에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최

오감 자극하는 체험 제공

와 협력해 매장 앞 반경 15m를 지나는 유동인구 데이터

운 상품을 경험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다.

근 닛산의 전기차 전시도 진행했다.

시부야점의 가장 큰 특징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제

를 수집하는 마케팅 실험도 시작했다. 개인정보를 특정

베타재팬의 기타가와 타쿠시 대표는 “베타는 소비자에

공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카페 공간을 마련했고 매장에

하지 않는 형태로 보다 넒은 범위의 유동인구 계측이 가

목표는 발견과 체험 제공

게 전세계 혁신적인 제품을 발견, 체험, 구매하는 장소를

12가지 식품을 진열해 소개한다. 식품 경우 시음, 시식

능해 사생활 침해 없이 시간대별 내점객 유형 변화 등 다

베타재팬이 일본 3호점 ‘베타도쿄 시부야점’을 오픈했다.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베타의 가장 큰

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크다고 판

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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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데이터 계측 기술을 보유한 덴소웨이브(Denso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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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동향

베타의 일본사업 확대 현황

고객경험 혁신의 대표 사례 식품, 자동차도 소개하는 베타재팬 글로벌 SaaS 기업 베타(b8ta)의 일본 법인 베타재팬이 지난달 ‘베타 도쿄 시부야점’을 열었다. 베타는 지난해 8월 도쿄 유라쿠초, 신주쿠에 신규 매장 2곳을 동시 오픈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시부야점이 세 번째 매장이다. 베타 매장이 위치한 상권은 모두 유동인구 수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의 역할을 맡고 있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1

2

1 베타재팬은 시부야점 한정 앱을 출시했다. 앱은 고객이 경험한 상품을 기록할 뿐 아니라 체험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 기능도 갖추고 있다. 2 공간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 이동식 집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닛산의 전기차 전시도 진행했다.

단한 것이다. 고객은 식품을 맛본 후 베타 앱을 통해 소 비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오픈 초기에는 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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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SaaS 기업 베타의 일본 법인 베타재팬이 지난달 일본 세 번째 매장 ‘베타 도쿄 시부야점’을 열었다. 2 진열 구획은 가로 60㎝, 세로 40㎝을 기본으로 한다. 기존 매장에서 취급률이 낮았던 식품 카테고리를 확대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시식 등 오감 활용 체험을 강화했다.

특징은 판매가 주목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체험을 기반

예상되는 만큼 시음, 시식 기회는 한 번만 경험할 수 있

으로 광고의 기능을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대한 형태다.

는 것으로 제한을 둘 예정이다. 카페 공간에서는 전속 계

베타는 제조업체에게 상품을 받아 매장에 전시한다. 상

약한 커피 로스터가 베타만의 커피를 제공한다. 고객은

품 옆으로는 태블릿이나 QR코드를 배치해 고객이 상품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매장에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게 했다. ‘테스터’라 부르는 직원을

낼 수 있다.

배치해 직접 상품 설명을 제공하기도 한다. 베타는 접객,

한편 베타재팬은 시부야점 한정 앱을 출시했다. 앱을

재고관리, 이벤트 시행 등 다양한 판매 업무를 대행한다.

통해 더욱 간편하게 상품, 서비스 정보를 볼 수 있고 매장

제조업체는 한 달 단위로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단순 판매

을 나온 후에도 경험했던 상품 정보를 다시 열람할 수 있

베타는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 팰로앨토에

3호점은 시부야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교통 요충지에 입

대행뿐 아니라 고객 특징이나 행동에 대한 데이터도 제공

다. 앱은 고객이 경험한 상품을 기록할 뿐 아니라 체험 상

‘RaaS(retail as a service ; 서비스로서의 리테일)’라는

지해있다.

받는다. 베타는 매장 내 AI 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

품에 대한 설문조사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객이 설문조

새로운 개념의 체험형 매장을 오픈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매장 콘셉트는 ‘더욱 진화한 체험형 매장을 실현하기

술을 활용해 고객의 연령층, 성별 등 데모그래픽 정보 외

사에 참여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이는 매장 내에서 이용

미국 내 운영 중인 9개점 외에 아랍에미리트 연방, 사우디

위한 테스트 매장 베타 1.5’이다. 콘셉트처럼 자사 비즈니

에 특정 상품 앞에서 5초 이상 멈췄거나 앞을 지나가는

가능한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설문 내용은 제품을

아라비아에도 진출해 매장을 열었다. 베타는 ‘소매를 통해

스 모델인 RaaS를 한층 진화시킨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행동 데이터, 그리고 테스터가 접객을 통해 얻은 정성 데

출품한 기업이 설정할 수 있어 보다 가치 있는 피드백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발견을 전달한다(Retail designed

240㎡로 41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시부야점은 공간을 보

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업체에 제공한다.

제공받을 수 있다.

for discovery)’를 미션으로 한다. 실제로 매장에 다양한

다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 이동식 집기를 도입해 사용하

기업의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새로

지 않을 때는 벽면에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최

오감 자극하는 체험 제공

와 협력해 매장 앞 반경 15m를 지나는 유동인구 데이터

운 상품을 경험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다.

근 닛산의 전기차 전시도 진행했다.

시부야점의 가장 큰 특징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제

를 수집하는 마케팅 실험도 시작했다. 개인정보를 특정

베타재팬의 기타가와 타쿠시 대표는 “베타는 소비자에

공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카페 공간을 마련했고 매장에

하지 않는 형태로 보다 넒은 범위의 유동인구 계측이 가

목표는 발견과 체험 제공

게 전세계 혁신적인 제품을 발견, 체험, 구매하는 장소를

12가지 식품을 진열해 소개한다. 식품 경우 시음, 시식

능해 사생활 침해 없이 시간대별 내점객 유형 변화 등 다

베타재팬이 일본 3호점 ‘베타도쿄 시부야점’을 오픈했다.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베타의 가장 큰

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크다고 판

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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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데이터 계측 기술을 보유한 덴소웨이브(Denso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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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통신

일본 유통업계 감성 마케팅

건강관리도 해주는 쇼핑몰 고객 감동으로 집객 유도 최근 일본 유통업체들은 디지털화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을 감성 마케팅으로 다독이고 있다. 이온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부터 쇼핑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츠코시이세탄은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매입해 이들의 정리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양품계획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판기 설치, 재사용 상품 판매 등을 시작했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기를 말한다. 많은 일본 사람들이 쇼와 시대를 그리워하

기미츠시 시청에서 실시하는 ‘치매 서포터 육성 강좌’를

며 로망을 품고 있다.

수강, 전문지식을 갖췄다.

실제로 지난해 세이부 유원지는 쇼와 시대를 콘셉트로

일본 지방에서 치매 환자가 혼자 배회하는 것이 큰 사

유원지 전체 분위기를 바꿨는데, 코로나19에도 큰 인기

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온 관계자는 “점포 입장에서도

를 끌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일본인들이 얼마나 옛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며 “매장을 배회하는

감성을 그리워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치매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이 필

천천히 다가가서 소비자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 AI가

요하다.”고 말했다.

아닌 살아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제

고령자들의 마음을 케어해주는 서비스는 이 뿐만이 아

공하는 것, 그리고 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니다. 쇼핑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이온타

있는 것 등 최근 일본 유통업체들이 빠른 디지털화로 인

운 기미츠시점에서는 셀프 체크아웃용 디지털 카트 등에

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에게 감성 마케팅으로 다

피로감을 느끼는 고령자를 위한 특별 쇼핑카트를 전국 이

가가고 있다.

온타운 매장 최초로 도입했다. 이름은 ‘편리카트’다. 카트 에 체중을 싣고 걸을 수 있는 구조로, 다리와 허리에 드는

1

2

1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고령자에 건강관리, 쇼핑 지원 등을 제공하며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2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에는 재활시설 같이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있다.

이온┃고령자용 특별카트로 쇼핑 부담 경감

부담을 줄여준다. 쇼핑 지원과 재활 치료를 융합시킨 서

코로나19 사태로 고령자들이 갈 곳이 더욱 줄어들고 있

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다. 대화 상대가 없어지고 외출도 쉽지 않은 상태다. 이

일본 유통업체들의 디지털 전략이 급속하게 진행되면

때 고령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있다. 바로 이온타운 기미

서 서비스에 위화감을 느끼는 고령자가 늘고 있다. 매장

츠시점이다.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기기와 움직임 하나하나를 감시하

치바 기미츠시에 문을 연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고령

는 카메라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고령자들에게 거부감을

자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주기 충분하다.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이들의 마음을

제공하고 있다. 키워드는 건강 지원이다. 매일 오전 8시

이해하고 마음을 다독이면서 사람 냄새나는 다양한 서비

15분, 이온타운을 방문한 고령자는 직원들과 함께 음악

스를 도입했다.

에 맞춰 체조를 한다. 체조가 끝나면 염분을 줄인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는다. 또한 이온약국에서

이세탄┃고객이 안 쓰는 상품 대신 처리

혈압계와 혈관연령계를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

미츠코시이세탄이 지난 10월부터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다.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약사에게 건강 상담도 받을 수

불용품 매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안 쓰는 가방이

있다.

나 시계, 옷 등을 매입하거나 무료로 인수하고 거래처를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각종 건강 관련 세미나도 이트

통해 판매, 리사이클하는 것이다.

길고 긴 코로나19 사태는 천천히 흘러가던 일본 사회를

세계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일본

인 코너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불용품 매입 서비스는 고객이 가져온 상품을 이세탄 직

크게 변화시켰다. OECD 최하위 수준이던 신용카드 사용

에서는 급격한 디지털화에 지친 소비자들이 옛날로 돌아

실천할 수 있는 구강케어 강의’, ‘넘어지지 않는 신체 만

원이 감정해 매입 금액을 제시하고 그 금액에 고객이 동

률을 올려 놓았고,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하게 확대되며

가고 싶어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들기 체조 교실’ 등 매번 주제를 바꿔가며 세미나를 열어

의하면 매입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입한 상

일본 전 사회가 갑작스럽게 디지털로 빠져든 것 같은 인

있다.

언제 방문해도 질리지 않게 만들었다. 이온 관계자에 따

품은 제휴 업체를 통해 처분하고 판매되지 않는 상품은

르면 건강 세미나를 듣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온타운을 찾

미츠코시이세탄이 인수해 일본환경설계에서 재활용한

는 고객도 있다.

다.

상을 줬다.

실제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쇼와 레트로’라는 말은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 벌어진 빠른 변화는 수많은

일시적인 유행어를 넘어 일본 사회에 정착했다. 쇼와는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 특히 일본 소비 주력층

일본의 연호 중 하나로 1926년부터 1989년까지를 의미한

이온타운 기미츠시점 직원은 치매에 걸린 고객이나 그

미츠코시이세탄은 니혼바시 본점에서 2020년 10월부

인 노인 세대에게는 알 수 없는 용어가 난무하는 디지털

다. 쇼와 레트로는 이 시절의 예스러운 스타일이나 분위

가족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0여 명의 직원이

터 1년 동안 매입 서비스를 테스트했다. 점두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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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

일본 유통업계 감성 마케팅

건강관리도 해주는 쇼핑몰 고객 감동으로 집객 유도 최근 일본 유통업체들은 디지털화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을 감성 마케팅으로 다독이고 있다. 이온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부터 쇼핑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츠코시이세탄은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매입해 이들의 정리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양품계획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판기 설치, 재사용 상품 판매 등을 시작했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기를 말한다. 많은 일본 사람들이 쇼와 시대를 그리워하

기미츠시 시청에서 실시하는 ‘치매 서포터 육성 강좌’를

며 로망을 품고 있다.

수강, 전문지식을 갖췄다.

실제로 지난해 세이부 유원지는 쇼와 시대를 콘셉트로

일본 지방에서 치매 환자가 혼자 배회하는 것이 큰 사

유원지 전체 분위기를 바꿨는데, 코로나19에도 큰 인기

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온 관계자는 “점포 입장에서도

를 끌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일본인들이 얼마나 옛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며 “매장을 배회하는

감성을 그리워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치매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이 필

천천히 다가가서 소비자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 AI가

요하다.”고 말했다.

아닌 살아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제

고령자들의 마음을 케어해주는 서비스는 이 뿐만이 아

공하는 것, 그리고 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니다. 쇼핑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이온타

있는 것 등 최근 일본 유통업체들이 빠른 디지털화로 인

운 기미츠시점에서는 셀프 체크아웃용 디지털 카트 등에

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에게 감성 마케팅으로 다

피로감을 느끼는 고령자를 위한 특별 쇼핑카트를 전국 이

가가고 있다.

온타운 매장 최초로 도입했다. 이름은 ‘편리카트’다. 카트 에 체중을 싣고 걸을 수 있는 구조로, 다리와 허리에 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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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고령자에 건강관리, 쇼핑 지원 등을 제공하며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2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에는 재활시설 같이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있다.

이온┃고령자용 특별카트로 쇼핑 부담 경감

부담을 줄여준다. 쇼핑 지원과 재활 치료를 융합시킨 서

코로나19 사태로 고령자들이 갈 곳이 더욱 줄어들고 있

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다. 대화 상대가 없어지고 외출도 쉽지 않은 상태다. 이

일본 유통업체들의 디지털 전략이 급속하게 진행되면

때 고령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있다. 바로 이온타운 기미

서 서비스에 위화감을 느끼는 고령자가 늘고 있다. 매장

츠시점이다.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기기와 움직임 하나하나를 감시하

치바 기미츠시에 문을 연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고령

는 카메라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고령자들에게 거부감을

자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주기 충분하다.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이들의 마음을

제공하고 있다. 키워드는 건강 지원이다. 매일 오전 8시

이해하고 마음을 다독이면서 사람 냄새나는 다양한 서비

15분, 이온타운을 방문한 고령자는 직원들과 함께 음악

스를 도입했다.

에 맞춰 체조를 한다. 체조가 끝나면 염분을 줄인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는다. 또한 이온약국에서

이세탄┃고객이 안 쓰는 상품 대신 처리

혈압계와 혈관연령계를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

미츠코시이세탄이 지난 10월부터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다.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약사에게 건강 상담도 받을 수

불용품 매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안 쓰는 가방이

있다.

나 시계, 옷 등을 매입하거나 무료로 인수하고 거래처를

이온타운 기미츠시점은 각종 건강 관련 세미나도 이트

통해 판매, 리사이클하는 것이다.

길고 긴 코로나19 사태는 천천히 흘러가던 일본 사회를

세계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일본

인 코너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불용품 매입 서비스는 고객이 가져온 상품을 이세탄 직

크게 변화시켰다. OECD 최하위 수준이던 신용카드 사용

에서는 급격한 디지털화에 지친 소비자들이 옛날로 돌아

실천할 수 있는 구강케어 강의’, ‘넘어지지 않는 신체 만

원이 감정해 매입 금액을 제시하고 그 금액에 고객이 동

률을 올려 놓았고,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하게 확대되며

가고 싶어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들기 체조 교실’ 등 매번 주제를 바꿔가며 세미나를 열어

의하면 매입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입한 상

일본 전 사회가 갑작스럽게 디지털로 빠져든 것 같은 인

있다.

언제 방문해도 질리지 않게 만들었다. 이온 관계자에 따

품은 제휴 업체를 통해 처분하고 판매되지 않는 상품은

르면 건강 세미나를 듣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온타운을 찾

미츠코시이세탄이 인수해 일본환경설계에서 재활용한

는 고객도 있다.

다.

상을 줬다.

실제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쇼와 레트로’라는 말은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 벌어진 빠른 변화는 수많은

일시적인 유행어를 넘어 일본 사회에 정착했다. 쇼와는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 특히 일본 소비 주력층

일본의 연호 중 하나로 1926년부터 1989년까지를 의미한

이온타운 기미츠시점 직원은 치매에 걸린 고객이나 그

미츠코시이세탄은 니혼바시 본점에서 2020년 10월부

인 노인 세대에게는 알 수 없는 용어가 난무하는 디지털

다. 쇼와 레트로는 이 시절의 예스러운 스타일이나 분위

가족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0여 명의 직원이

터 1년 동안 매입 서비스를 테스트했다. 점두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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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통업계 감성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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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고객이 안 쓰는 상품을 매입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2 고객이 가져온 상품을 이세탄 직원이 감정해 매입 금액을 제시하고 그 금액에 고객이 동의하면 매입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4 양품계획은 24시간 운영 점포가 줄어드는 지역 환경 변화를 보완하기 위해 자판기 무지포켓을 설치했다. 5 무지 신주쿠 매장 1층에 무인양품 최대 규모의 리무지 코너를 구성했다.

택배, 방문판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장 상담도 실시해 2천

입했다. 이세탄 신주쿠점에서도 불용품 판매를 위해 점

양품계획┃못 입는 의류도 수선해 재상품화

했다. 리무지는 고객이 오랫동안 사용한 의류를 회수해

여 개의 상품을 매입했다.

포를 찾은 고객이 새로운 상품을 구매해 돌아가는 사이클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양품계획이 지난 9월 1일 도쿄 신주

재상품화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쿠에 무지 신주쿠, 무인양품 신주쿠 2개 점포를 동시에

특히 방문판매 고객용 출장 매입 서비스를 통해 이사나

리뉴얼 오픈했다.

리무지 코너에서는 회수한 옷을 검정색이나 감색 등으

사망 등으로 인해 의류와 가방을 대량 정리하기 원한다는

부유층과 접점이 많고, 누가 무엇을 샀는지 파악하고

고객 의견이 많았다. 백화점 주 이용 고객 대부분이 시니어

있는 백화점은 중고상품 매입 서비스 전문 기업에 없는

‘고객니즈의 급속한 변화, 쓰레기 등 사회문제, 코로나19

금까지 염색하지 못했던 화학 섬유제 의류 등은 클리닉을

고객이기 때문에 사망으로 인한 상품 정리 수요가 크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츠코시이세탄은 고객이 구입한

사태로 인한 이동 인구 감소, 음식점들의 잇따른 폐점 등

실시해 ‘물로 고친 옷’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또한 올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시기에 맞춰 매입을 제안하는 서비

신주쿠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이 풀리거나 더러워 판매할 수 없을 경우 패치워크를 붙

스도 고려하고 있다.

이 될 수 없을까’

이는 등 수선한 뒤 ‘연결되는 옷’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한편 일본 리사이클 시장 규모는 확대를 계속하고 있 다. 리사이클 전문지 ‘리사이클 통신’ 조사에 따르면

로 염색해 ‘염색해 만든 옷’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며, 지

2020년 리사이클 시장은 2019년 대비 2.5% 성장한 2조

일본 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일본 백화점 매출액은 1991년

지역사회가 안고 있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양품계획

4,169억 엔이다. 이는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

9조 7,130억 엔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영업 환

은 신주쿠구청을 포함한 이세탄 신주쿠점 같은 소매기

게다가 매장에 의류 수거함도 설치했다. 의류뿐 아니라

모다.

경 악화에 지방 백화점 폐점이 이어지고 있어 2020년 매출

업, 신주쿠에 위치한 관광협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파손 식기, 다 읽은 책 등을

은 1975년 이후 최저 수준인 4조 2,204억 엔을 기록했다.

듭했다. 무지 신주쿠와 무인양품 신주쿠는 그 결과 새롭

매장에서 회수해 기부하거나 리사이클을 거쳐 재상품화

게 탄생한 매장이다.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불용품을 정리할 수 있는 곳은 메루카리

다.

같은 온라인 업체가 대부분이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가처분 소득 감소나 취향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

정리하고 싶은 시니어 세대가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접수

운데,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백화점이 판매만으

24시간 유동인구가 끊임없는 신주쿠지만, 최근 들어

이외에도 폐기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 상처나 더러움을

하기는 쉽지 않다.

로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츠코시이세탄 홀딩스의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24시간 영업을 그만두

이유로 판매하지 못했던 식기나 가구 등을 판매하는 코너

그렇다고 집에 쌓아 놓을 수도 없다. 이와 같이 이러지

2021년 4~6월기 연결 결산을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

는 매장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품계획은 24시간

‘아까운 시장’을 무지 신주쿠에 상설 전개하는 등 최근 소

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미츠코시이세탄의

출액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30% 감소한

이용 가능한 자판기로 이를 해결했다. 매장에 자판기 ‘무

비자들이 환경문제에 부쩍 관심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매

불용품 매입 서비스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

것으로 나타났다.

지포켓’을 설치했다.

장 곳곳에 반영했다.

판매 외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한편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앓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양품계획은 이와 같이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니혼바시점 테스트 결과, 매입을 의뢰한 고객이 바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미츠코시이세탄은 불용

소비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생각하기 위한 각종 방안도

경험을 매장에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판매를 마친 고

품 매입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 감성을 사로잡으려

매장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무지 신주쿠 매장 1층

결하는 노력을 통해 팍팍해지기만 하는 최근 소비자 감성

객 중 80%가 그대로 매장에 머무르며 새로운 상품을 구

하고 있다.

에 무인양품 최대 규모의 리무지(ReMUJI) 코너를 구성

을 자극하고 있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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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통신

일본 유통업계 감성 마케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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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1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고객이 안 쓰는 상품을 매입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2 고객이 가져온 상품을 이세탄 직원이 감정해 매입 금액을 제시하고 그 금액에 고객이 동의하면 매입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4 양품계획은 24시간 운영 점포가 줄어드는 지역 환경 변화를 보완하기 위해 자판기 무지포켓을 설치했다. 5 무지 신주쿠 매장 1층에 무인양품 최대 규모의 리무지 코너를 구성했다.

택배, 방문판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장 상담도 실시해 2천

입했다. 이세탄 신주쿠점에서도 불용품 판매를 위해 점

양품계획┃못 입는 의류도 수선해 재상품화

했다. 리무지는 고객이 오랫동안 사용한 의류를 회수해

여 개의 상품을 매입했다.

포를 찾은 고객이 새로운 상품을 구매해 돌아가는 사이클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양품계획이 지난 9월 1일 도쿄 신주

재상품화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쿠에 무지 신주쿠, 무인양품 신주쿠 2개 점포를 동시에

특히 방문판매 고객용 출장 매입 서비스를 통해 이사나

리뉴얼 오픈했다.

리무지 코너에서는 회수한 옷을 검정색이나 감색 등으

사망 등으로 인해 의류와 가방을 대량 정리하기 원한다는

부유층과 접점이 많고, 누가 무엇을 샀는지 파악하고

고객 의견이 많았다. 백화점 주 이용 고객 대부분이 시니어

있는 백화점은 중고상품 매입 서비스 전문 기업에 없는

‘고객니즈의 급속한 변화, 쓰레기 등 사회문제, 코로나19

금까지 염색하지 못했던 화학 섬유제 의류 등은 클리닉을

고객이기 때문에 사망으로 인한 상품 정리 수요가 크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츠코시이세탄은 고객이 구입한

사태로 인한 이동 인구 감소, 음식점들의 잇따른 폐점 등

실시해 ‘물로 고친 옷’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또한 올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시기에 맞춰 매입을 제안하는 서비

신주쿠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이 풀리거나 더러워 판매할 수 없을 경우 패치워크를 붙

스도 고려하고 있다.

이 될 수 없을까’

이는 등 수선한 뒤 ‘연결되는 옷’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한편 일본 리사이클 시장 규모는 확대를 계속하고 있 다. 리사이클 전문지 ‘리사이클 통신’ 조사에 따르면

로 염색해 ‘염색해 만든 옷’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며, 지

2020년 리사이클 시장은 2019년 대비 2.5% 성장한 2조

일본 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일본 백화점 매출액은 1991년

지역사회가 안고 있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양품계획

4,169억 엔이다. 이는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

9조 7,130억 엔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영업 환

은 신주쿠구청을 포함한 이세탄 신주쿠점 같은 소매기

게다가 매장에 의류 수거함도 설치했다. 의류뿐 아니라

모다.

경 악화에 지방 백화점 폐점이 이어지고 있어 2020년 매출

업, 신주쿠에 위치한 관광협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파손 식기, 다 읽은 책 등을

은 1975년 이후 최저 수준인 4조 2,204억 엔을 기록했다.

듭했다. 무지 신주쿠와 무인양품 신주쿠는 그 결과 새롭

매장에서 회수해 기부하거나 리사이클을 거쳐 재상품화

게 탄생한 매장이다.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불용품을 정리할 수 있는 곳은 메루카리

다.

같은 온라인 업체가 대부분이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가처분 소득 감소나 취향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

정리하고 싶은 시니어 세대가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접수

운데,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백화점이 판매만으

24시간 유동인구가 끊임없는 신주쿠지만, 최근 들어

이외에도 폐기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 상처나 더러움을

하기는 쉽지 않다.

로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츠코시이세탄 홀딩스의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24시간 영업을 그만두

이유로 판매하지 못했던 식기나 가구 등을 판매하는 코너

그렇다고 집에 쌓아 놓을 수도 없다. 이와 같이 이러지

2021년 4~6월기 연결 결산을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

는 매장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품계획은 24시간

‘아까운 시장’을 무지 신주쿠에 상설 전개하는 등 최근 소

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미츠코시이세탄의

출액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30% 감소한

이용 가능한 자판기로 이를 해결했다. 매장에 자판기 ‘무

비자들이 환경문제에 부쩍 관심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매

불용품 매입 서비스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

것으로 나타났다.

지포켓’을 설치했다.

장 곳곳에 반영했다.

판매 외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한편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앓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양품계획은 이와 같이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니혼바시점 테스트 결과, 매입을 의뢰한 고객이 바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미츠코시이세탄은 불용

소비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생각하기 위한 각종 방안도

경험을 매장에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판매를 마친 고

품 매입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 감성을 사로잡으려

매장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무지 신주쿠 매장 1층

결하는 노력을 통해 팍팍해지기만 하는 최근 소비자 감성

객 중 80%가 그대로 매장에 머무르며 새로운 상품을 구

하고 있다.

에 무인양품 최대 규모의 리무지(ReMUJI) 코너를 구성

을 자극하고 있다.

고 있다.

126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127


GLOBAL

해외통신

중국 MWC 시장 현황

코스트코·샘스클럽에 대응 현지화 강화하는 용후이·허마 1

최근 중국 유통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부문 중 하나로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을 들 수 있다. 전통적인 유통 모델의 성장 한계성을 극복하고 기업의 진화 및 변화 역량을 증명하는 한편, 브랜드 확장 등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샘스클럽, 코스트코 외 용후이, 허마 등 중국 대형 유통기업 대부분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Membership Wholesale Club) 시

111억 원)을 달성했다.

3

1 후발주자 까르푸도 지난 10월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회원제 할인점 시장에 합류했다. 2 허마는 지난해 9월 상하이에 ‘허마X회원점’을 출점했다. PB ‘허마 맥스’를 출시하고 온라인 주문 및 반나절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3 샘스클럽은 중국 내 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기준 회원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를 발급하고 가입 회원에게만 매장을 개방하는 방식이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2

며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매장은 기존의 유통 매장을 개조해 두 개층을 사용하며

용후이는 올해 5월 회원제 할인매장을 출점했다. 용후

총 면적 1만㎡ 규모로 운영된다. 상품 경우 매년 전체 상품

이는 견고한 공급사슬을 기반으로 신선도를 자랑하는 고

의 20% 이상을 교체해 늘 새로운 매장을 제안할 계획이다.

품질 신선식품이 강점이다. 그러나 창고형 매장 포맷 특성

장에 진입하는 중국 유통업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월마

업계에서 꼽는 코스트코의 핵심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

특히 폭넓은 공급사슬을 갖춘 글로벌 기업의 장점을 활용

상 대량 구매가 어려운 신선식품은 장점으로 활용하기 어

트 산하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 전통 강자뿐 아니라 메트

에 있다. 샘스클럽이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는 반면 코스트

해 캐나다산 북극 조개, 영국산 참치 등 우수한 식자재와

렵고 후발주자라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

로, 용후이, 허마 등도 해당 업태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코는 더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가격 면에

중국 닝샤의 구기자, 신장의 대추 등 엄선된 지역 특산물을

응해 용후이는 연간 회원비를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

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코스트코 상하이점

판매할 예정이다. 취급상품은 4천SKU 정도로 예상되는

팅을 이어가고 있다.

‘왕홍마트’로 불리며 300만 회원 돌파한 샘스클럽

매출은 24억 위안에 달했다. 첫 매장 성공 후 코스트코는

데, 5년 내 PB상품을 1,500SKU까지 확대해 점유율을

허마는 지난해 9월 상하이에 ‘허마X회원점’을 출점했

중국 시장 진출 25년째를 맞은 샘스클럽은 현재 35개 매

중국 내 매장 확대 속도를 높여 수저우, 션전 등에 10개의

3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까르푸는 상하이에 선

다. 회원제 매장 PB ‘허마 맥스(Max)’를 출시하고 온라인

장을 운영하고 있다. 까르푸 MWC가 반경 10㎞ 내 소비자

신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보인 첫 매장과 동일한 표준 스토어, 베이식 스토어, 플래

주문 및 반나절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

그십스토어 세 가지 포맷의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았다. 회원비는 연간 258위안으로 허마마트에서도 활용

향후 5년 내 3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상품구색에 변화를 주고 온라인

를 타깃으로 하는 반면 샘스클럽의 공략 상권 범위는 더

후발주자 까르푸도 최근 중국 회원제 할인점 시장에 합

넓다. 매장면적, 주차장 등 50만 명 이상의 잠재고객 수요

류했다. 까르푸는 지난 10월 첫 번째 회원제 창고형 할인

를 흡수하는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샘스클럽은 도시별로

점을 상하이에 출점했다. 고객이 연간 회원비를 내면 카드

1~2개 매장을 운영하며 상하이에만 3개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샘스클럽은 ‘왕홍마트’로 불릴 정도로 젊은층

한편 독일 유통기업 메트로의 중국 사업부는 우메이에 인수합병되면서 메트로플러스로 거듭났다. 메트로플러스

구매시 최단 30분 내 배달, 배송비 무료 등 현지화된 전략 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우 연간 회원비를 내지 않아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나

사실 우메이와 용후이는 2015년에 회원제 할인점 업태

프리미엄 상품 구매나 할인 등 회원 한정 혜택은 받을 수

에 진출했지만 좋지 않은 성적으로 정리한 바 있다. 그러

연회비(위안)

없다. 현재 메트로의 유료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

다 2019년 코스트코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다시 해당

표 1 중국 회원제 할인점 운영 현황

이 선호하는 유통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매 장 곳곳에서 개인 채널을 촬영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발

업체명

견할 수 있다. 이 같은 영향력은 진출 25년 만에 상하이에

샘스클럽

36

1996

260

고, 매출의 60% 이상이 유료 회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업태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허마에 이어 올

첫 출점한 매장에서도 증명됐다. 개점 첫날 매장을 찾은 고

코스트코

1

2019

299

연간 회원비 역시 코스트코 299위안, 샘스클럽 260위안

해 용후이도 회원제 할인점을 출점하면서 중국 로컬기업

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계산 대기줄만 3m가 넘는 진풍경

허마X회원점

3

2020

258

인 반면 메트로플러스는 199위안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차

의 시장 진입도 다시 본격화됐다. 이전까지는 유료 회원제

을 연출했다. 2019년 1월 기준 중국 샘스클럽의 유료 회원

메트로플러스

2

2021

199

별화를 뒀다.

모델이 중국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는 로컬

까르푸

1

2021

258

용후이

50

2021

0

런런러

3

2021

0

푸디

1

2021

365

수는 135만 명이었는데, 최근 2년간 회원수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해 하반기 기준 300만 명을 돌파했다. 코스트코는 201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상하이에 첫 매장을 선보였다. 역시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첫 매장 오픈 후 37일 만에 20만 명의 회 원 유치에 성공하면서 회원비 매출만 6천만 위안(한화 약

12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진입 시기 (년)

매장 수(개)

주1 | 2021년 10월 기준 주2 | 용후이는 창고 일체형 매장 포함 자료 | 각사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도 동일했다. 중국에서 20년

회원비 면제·퀵커머스로 대응하는 용후이, 허마

이상 경험을 쌓은 샘스클럽도 최근 들어서야 매출이 큰 폭

최근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 글로벌 기업의 공격적인 세력

으로 증가했다. 네덜란드 기반 회원제 할인점 마크로

확대 영향으로 용후이, 허마 등 중국 유통기업들도 회원제

(Makro)는 중국 시장에서 조용히 퇴각했다. 소수 정예만

창고형 할인점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살아남아 어느 기업이 점유율 강자로 부상할지 관심이 이

들은 중국 브랜드의 장점을 이용해 현지화 강화에 주력하

어지고 있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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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해외통신

중국 MWC 시장 현황

코스트코·샘스클럽에 대응 현지화 강화하는 용후이·허마 1

최근 중국 유통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부문 중 하나로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을 들 수 있다. 전통적인 유통 모델의 성장 한계성을 극복하고 기업의 진화 및 변화 역량을 증명하는 한편, 브랜드 확장 등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샘스클럽, 코스트코 외 용후이, 허마 등 중국 대형 유통기업 대부분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Membership Wholesale Club) 시

111억 원)을 달성했다.

3

1 후발주자 까르푸도 지난 10월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회원제 할인점 시장에 합류했다. 2 허마는 지난해 9월 상하이에 ‘허마X회원점’을 출점했다. PB ‘허마 맥스’를 출시하고 온라인 주문 및 반나절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3 샘스클럽은 중국 내 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기준 회원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를 발급하고 가입 회원에게만 매장을 개방하는 방식이다.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2

며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매장은 기존의 유통 매장을 개조해 두 개층을 사용하며

용후이는 올해 5월 회원제 할인매장을 출점했다. 용후

총 면적 1만㎡ 규모로 운영된다. 상품 경우 매년 전체 상품

이는 견고한 공급사슬을 기반으로 신선도를 자랑하는 고

의 20% 이상을 교체해 늘 새로운 매장을 제안할 계획이다.

품질 신선식품이 강점이다. 그러나 창고형 매장 포맷 특성

장에 진입하는 중국 유통업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월마

업계에서 꼽는 코스트코의 핵심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

특히 폭넓은 공급사슬을 갖춘 글로벌 기업의 장점을 활용

상 대량 구매가 어려운 신선식품은 장점으로 활용하기 어

트 산하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 전통 강자뿐 아니라 메트

에 있다. 샘스클럽이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는 반면 코스트

해 캐나다산 북극 조개, 영국산 참치 등 우수한 식자재와

렵고 후발주자라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

로, 용후이, 허마 등도 해당 업태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코는 더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가격 면에

중국 닝샤의 구기자, 신장의 대추 등 엄선된 지역 특산물을

응해 용후이는 연간 회원비를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

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코스트코 상하이점

판매할 예정이다. 취급상품은 4천SKU 정도로 예상되는

팅을 이어가고 있다.

‘왕홍마트’로 불리며 300만 회원 돌파한 샘스클럽

매출은 24억 위안에 달했다. 첫 매장 성공 후 코스트코는

데, 5년 내 PB상품을 1,500SKU까지 확대해 점유율을

허마는 지난해 9월 상하이에 ‘허마X회원점’을 출점했

중국 시장 진출 25년째를 맞은 샘스클럽은 현재 35개 매

중국 내 매장 확대 속도를 높여 수저우, 션전 등에 10개의

3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까르푸는 상하이에 선

다. 회원제 매장 PB ‘허마 맥스(Max)’를 출시하고 온라인

장을 운영하고 있다. 까르푸 MWC가 반경 10㎞ 내 소비자

신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보인 첫 매장과 동일한 표준 스토어, 베이식 스토어, 플래

주문 및 반나절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

그십스토어 세 가지 포맷의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았다. 회원비는 연간 258위안으로 허마마트에서도 활용

향후 5년 내 3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상품구색에 변화를 주고 온라인

를 타깃으로 하는 반면 샘스클럽의 공략 상권 범위는 더

후발주자 까르푸도 최근 중국 회원제 할인점 시장에 합

넓다. 매장면적, 주차장 등 50만 명 이상의 잠재고객 수요

류했다. 까르푸는 지난 10월 첫 번째 회원제 창고형 할인

를 흡수하는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샘스클럽은 도시별로

점을 상하이에 출점했다. 고객이 연간 회원비를 내면 카드

1~2개 매장을 운영하며 상하이에만 3개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샘스클럽은 ‘왕홍마트’로 불릴 정도로 젊은층

한편 독일 유통기업 메트로의 중국 사업부는 우메이에 인수합병되면서 메트로플러스로 거듭났다. 메트로플러스

구매시 최단 30분 내 배달, 배송비 무료 등 현지화된 전략 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우 연간 회원비를 내지 않아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나

사실 우메이와 용후이는 2015년에 회원제 할인점 업태

프리미엄 상품 구매나 할인 등 회원 한정 혜택은 받을 수

에 진출했지만 좋지 않은 성적으로 정리한 바 있다. 그러

연회비(위안)

없다. 현재 메트로의 유료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

다 2019년 코스트코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다시 해당

표 1 중국 회원제 할인점 운영 현황

이 선호하는 유통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매 장 곳곳에서 개인 채널을 촬영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발

업체명

견할 수 있다. 이 같은 영향력은 진출 25년 만에 상하이에

샘스클럽

36

1996

260

고, 매출의 60% 이상이 유료 회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업태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허마에 이어 올

첫 출점한 매장에서도 증명됐다. 개점 첫날 매장을 찾은 고

코스트코

1

2019

299

연간 회원비 역시 코스트코 299위안, 샘스클럽 260위안

해 용후이도 회원제 할인점을 출점하면서 중국 로컬기업

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계산 대기줄만 3m가 넘는 진풍경

허마X회원점

3

2020

258

인 반면 메트로플러스는 199위안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차

의 시장 진입도 다시 본격화됐다. 이전까지는 유료 회원제

을 연출했다. 2019년 1월 기준 중국 샘스클럽의 유료 회원

메트로플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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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화를 뒀다.

모델이 중국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는 로컬

까르푸

1

2021

258

용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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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

런런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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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135만 명이었는데, 최근 2년간 회원수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해 하반기 기준 300만 명을 돌파했다. 코스트코는 201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상하이에 첫 매장을 선보였다. 역시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첫 매장 오픈 후 37일 만에 20만 명의 회 원 유치에 성공하면서 회원비 매출만 6천만 위안(한화 약

128

R E TA I L M a g a z i n e

진입 시기 (년)

매장 수(개)

주1 | 2021년 10월 기준 주2 | 용후이는 창고 일체형 매장 포함 자료 | 각사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도 동일했다. 중국에서 20년

회원비 면제·퀵커머스로 대응하는 용후이, 허마

이상 경험을 쌓은 샘스클럽도 최근 들어서야 매출이 큰 폭

최근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 글로벌 기업의 공격적인 세력

으로 증가했다. 네덜란드 기반 회원제 할인점 마크로

확대 영향으로 용후이, 허마 등 중국 유통기업들도 회원제

(Makro)는 중국 시장에서 조용히 퇴각했다. 소수 정예만

창고형 할인점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살아남아 어느 기업이 점유율 강자로 부상할지 관심이 이

들은 중국 브랜드의 장점을 이용해 현지화 강화에 주력하

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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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Brand 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레트로 감성 가득 ‘순후추라면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들의 요청에 힘입어 봉지면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은 1974년 출시한 오뚜기의 스테디셀

사골곰탕맛’

오뚜기가 진한 사골육수에 알싸한 후추를 더한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을 봉지면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얀 국 물 요리에 후추를 뿌려 먹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올해 초 용기면으로 먼저 선보인 제품으로 소비자 러 ‘순후추’를 별첨 수프로 구성한 제품으로, 알싸한 흑후추와 부드러운 백후추가 깊은 맛을 자아낸다. 여기에 부드럽 고 찰진 식감의 면과 푸짐한 대파 건더기가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레트로 감성을 강조 한 포장지도 눈에 띈다.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젊은 층에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존 오뚜기

때로는 진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맥심

카누 라떼 2종’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의 신제품 라떼 2종을 출시했다. ‘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는 기존 ‘카누 더블샷 라떼’보다 커피 함량을 높여 한층 깊은 커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콜롬비아, 과테말 라, 에티오피아 커피를 블렌드한 카누 마일드 아메리카노에 라떼 크리머, 자일로스 슈가를 적절한 비율로

순후추의 패키지 디자인을 봉지면 포장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문의 오뚜기 연락처 080-024-2311 홈페이지 www.ottogi.co.kr

배합했다. ‘맥심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는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캐러멜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

겨울에 즐기는 프랑스 정통 수프 ‘폰타나

러진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카누 라떼 제품은 총 10종으로 늘어났다.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들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

수프 2종’

샘표의 정통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가 프랑스에서 즐겨 먹는 ‘마롱 밀크 수프’와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출시했다. ‘폰타

록 출시됐다.

나 마롱 밀크 수프’는 구운 밤을 우유와 함께 뭉근하게 끓인 정통 프랑스식 밤 수프다. 우유에 밤을 곱게 갈아 넣어 더욱

문의 동서식품

부드럽고 밤 특유의 고소한 향과 단맛이 일품이다. ‘폰타나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양파를 오랜 시간 정성껏 볶아 매운

연락처 1588-2233

맛은 날리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폰타나 수프를 그릇

홈페이지 www.dongsuh.co.kr

에 담고 폰타나 크루통과 치즈를 올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간단하게 프랑스 정통 양파 수프가 완성된다. 문의 샘표

크림, 커리로 즐기는 ‘별미우동

연락처 02-3393-5500

2종’

홈페이지 www.sempio.com

풀무원식품이 ‘별미 커리우동’, ‘별미 크림우동’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쫄깃하고 납작한 우동면에 진한 소스를 풍부하게 더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우동으로 정통 우동과는 전혀 다른 맛과 식감을 느 낄 수 있다. 이색 메뉴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면부터 차별화해 소스가 더욱 잘 배도록 납작하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한 카페의 맛 ‘카페

고 넓은 것을 사용했다. ‘별미 커리우동’은 일본식 커리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했다. 면을

파티시에 3종’

롯데푸드가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카페 파티시에’를 론칭하고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브랜드명은

다 먹은 후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 ‘별미 크림우동’은 크림소스에 신선한 크림과 우유

카페(cafe)와 제빵사(patissier)의 합성어로 베이커리 메뉴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해 겨울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

를 풍부하게 넣어 고소함을 살렸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크림소스가 넉넉해 우동면을 다 먹고 빵을 찍

략한다는 뜻을 담았다. ‘애플파이바’는 통밀 비스킷에 애플파이 시럽과 사과 과육을 더해 풍성한 애플파이의 맛과

어 먹기에도 충분하다.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쑥라떼바’는 부드러운 인절미 아이스크림에 국내산 쑥 시럽을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문의 풀무원

이 특징이다. ‘슈크림바’는 커스터드 아이스크림에 통밀 쿠키와 슈크림 시럽을 넣고 화이트 비스킷과 초콜릿으로

연락처 080-022-0086

코팅해 달콤함을 더했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아이스크림 3종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전한다.

홈페이지 www.pulmuone.co.kr

문의 롯데푸드 연락처 02-3469-3114

굶지 말고 건강하게 마시자! ‘오늘의

밀’

롯데칠성음료가 식사대용 음료 ‘오늘의 밀’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발효 음료 브랜드 ‘보글보글랩’

130

홈페이지 www.lottefoods.co.kr

의 두 번째 제품이다. 프락토올리고당,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식사대용

쌀 막걸리와 ‘바밤바’의 콜라보 ‘국순당

쌀 바밤바밤’

음료다. 특히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동·식물성 단백질을 2대1로

주류 제조업체 국순당이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바밤바’의 협업 신제품 ‘국순당 쌀 바밤

균형 있게 배합했으며 단백질 16g과 비타민 B군도 함유하고 있다.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유산균으로

바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국민에게 익숙한 바밤바 맛을 막걸리에 접목한 것으로 밤의 달달한 맛과 쌀 막걸

발효한 15가지 국내산 곡물과 헤이즐넛 페이스트도 더했다. 250㎖ 용량의 팩 형태로 바쁜 아침, 출출할 때 식사 대

리의 부드러움이 만났다. 알코올 도수는 4도로 350㎖ 캔과 750㎖ 페트병 두 가지 용기로 출시된다. 기존 막걸리

용으로 마시기 좋게 출시됐다.

상품 대부분이 페트병 형태로 출시된 것과 달리 캔 상품도 출시해 차별점을 뒀다.

문의 롯데칠성음료

문의 국순당

연락처 02-3479-9114

연락처 02-513-8500

홈페이지 company.lottechilsung.co.kr

홈페이지 www.ksdb.co.kr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131


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Brand 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레트로 감성 가득 ‘순후추라면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들의 요청에 힘입어 봉지면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은 1974년 출시한 오뚜기의 스테디셀

사골곰탕맛’

오뚜기가 진한 사골육수에 알싸한 후추를 더한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을 봉지면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얀 국 물 요리에 후추를 뿌려 먹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올해 초 용기면으로 먼저 선보인 제품으로 소비자 러 ‘순후추’를 별첨 수프로 구성한 제품으로, 알싸한 흑후추와 부드러운 백후추가 깊은 맛을 자아낸다. 여기에 부드럽 고 찰진 식감의 면과 푸짐한 대파 건더기가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레트로 감성을 강조 한 포장지도 눈에 띈다.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젊은 층에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존 오뚜기

때로는 진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맥심

카누 라떼 2종’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의 신제품 라떼 2종을 출시했다. ‘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는 기존 ‘카누 더블샷 라떼’보다 커피 함량을 높여 한층 깊은 커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콜롬비아, 과테말 라, 에티오피아 커피를 블렌드한 카누 마일드 아메리카노에 라떼 크리머, 자일로스 슈가를 적절한 비율로

순후추의 패키지 디자인을 봉지면 포장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문의 오뚜기 연락처 080-024-2311 홈페이지 www.ottogi.co.kr

배합했다. ‘맥심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는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캐러멜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

겨울에 즐기는 프랑스 정통 수프 ‘폰타나

러진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카누 라떼 제품은 총 10종으로 늘어났다.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들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

수프 2종’

샘표의 정통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가 프랑스에서 즐겨 먹는 ‘마롱 밀크 수프’와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출시했다. ‘폰타

록 출시됐다.

나 마롱 밀크 수프’는 구운 밤을 우유와 함께 뭉근하게 끓인 정통 프랑스식 밤 수프다. 우유에 밤을 곱게 갈아 넣어 더욱

문의 동서식품

부드럽고 밤 특유의 고소한 향과 단맛이 일품이다. ‘폰타나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양파를 오랜 시간 정성껏 볶아 매운

연락처 1588-2233

맛은 날리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폰타나 수프를 그릇

홈페이지 www.dongsuh.co.kr

에 담고 폰타나 크루통과 치즈를 올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간단하게 프랑스 정통 양파 수프가 완성된다. 문의 샘표

크림, 커리로 즐기는 ‘별미우동

연락처 02-3393-5500

2종’

홈페이지 www.sempio.com

풀무원식품이 ‘별미 커리우동’, ‘별미 크림우동’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쫄깃하고 납작한 우동면에 진한 소스를 풍부하게 더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우동으로 정통 우동과는 전혀 다른 맛과 식감을 느 낄 수 있다. 이색 메뉴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면부터 차별화해 소스가 더욱 잘 배도록 납작하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한 카페의 맛 ‘카페

고 넓은 것을 사용했다. ‘별미 커리우동’은 일본식 커리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했다. 면을

파티시에 3종’

롯데푸드가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카페 파티시에’를 론칭하고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브랜드명은

다 먹은 후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 ‘별미 크림우동’은 크림소스에 신선한 크림과 우유

카페(cafe)와 제빵사(patissier)의 합성어로 베이커리 메뉴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해 겨울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

를 풍부하게 넣어 고소함을 살렸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크림소스가 넉넉해 우동면을 다 먹고 빵을 찍

략한다는 뜻을 담았다. ‘애플파이바’는 통밀 비스킷에 애플파이 시럽과 사과 과육을 더해 풍성한 애플파이의 맛과

어 먹기에도 충분하다.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쑥라떼바’는 부드러운 인절미 아이스크림에 국내산 쑥 시럽을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문의 풀무원

이 특징이다. ‘슈크림바’는 커스터드 아이스크림에 통밀 쿠키와 슈크림 시럽을 넣고 화이트 비스킷과 초콜릿으로

연락처 080-022-0086

코팅해 달콤함을 더했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아이스크림 3종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전한다.

홈페이지 www.pulmuone.co.kr

문의 롯데푸드 연락처 02-3469-3114

굶지 말고 건강하게 마시자! ‘오늘의

밀’

롯데칠성음료가 식사대용 음료 ‘오늘의 밀’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발효 음료 브랜드 ‘보글보글랩’

130

홈페이지 www.lottefoods.co.kr

의 두 번째 제품이다. 프락토올리고당,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식사대용

쌀 막걸리와 ‘바밤바’의 콜라보 ‘국순당

쌀 바밤바밤’

음료다. 특히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동·식물성 단백질을 2대1로

주류 제조업체 국순당이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바밤바’의 협업 신제품 ‘국순당 쌀 바밤

균형 있게 배합했으며 단백질 16g과 비타민 B군도 함유하고 있다.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유산균으로

바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국민에게 익숙한 바밤바 맛을 막걸리에 접목한 것으로 밤의 달달한 맛과 쌀 막걸

발효한 15가지 국내산 곡물과 헤이즐넛 페이스트도 더했다. 250㎖ 용량의 팩 형태로 바쁜 아침, 출출할 때 식사 대

리의 부드러움이 만났다. 알코올 도수는 4도로 350㎖ 캔과 750㎖ 페트병 두 가지 용기로 출시된다. 기존 막걸리

용으로 마시기 좋게 출시됐다.

상품 대부분이 페트병 형태로 출시된 것과 달리 캔 상품도 출시해 차별점을 뒀다.

문의 롯데칠성음료

문의 국순당

연락처 02-3479-9114

연락처 02-513-8500

홈페이지 company.lottechilsung.co.kr

홈페이지 www.ksdb.co.kr

R E TA I L M a g a z i n e

2021 December

131


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밀레니얼과 다른 Z세대 트렌드 중심이 되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거주자가 들려주는 진짜 메타버스 이야기

돈 이 되는 상품개발 혼다 도시노리 지음 | 류승훈 옮김 | 272쪽 | 1만 5천 원 | 좋은땅 | 02-374-8616

한국과 일본에서 끊임없이 편의점 히트상품을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나는 메타버스에 살기로 했다

개발한 저자의 상품개발 원칙과 이를 현실에 적 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40년에 걸친 노하우를 토대로 상품 판매법과 편의점의 경쟁력 강화법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캠퍼스가 등 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즐길 수 없던 캠퍼스 MZ세대는 2021년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트렌드를

라이프가 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온전히 실현됐

주도했다. SNS에서는 ‘민초단’, ‘오싫모’ 같은 무소속 공동체를 형성하며 F&B

다. 여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억과 문화

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올림픽에서 국가적 승리보다 개인의 서사에 집

를 공유했다. 이들은 마을을 꾸리고 사회, 경제

중했으며 하루하루 스스로 발전하고 성취하는 ‘갓생’ 키워드에 주목했다. 이

등 규칙을 제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현

러한 새로운 트렌드 뒤에는 급부상하기 시작한 Z세대의 활약이 있었다.

실의 복제판 같은 가상 공간은 언론의 주목을 받

올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밀레니얼과 다른 길을 선택하기 시작한 Z세대에

았고, 급기야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완수해내기에

주목했다. 메가 트렌드가 되는 마이크로 트렌드의 시작점에서 이들의 흔적이

이른다.

점점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만든 우리 사회 유행이 어디로부

이 책은 실제 메타버스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의

터 시작돼 어떻게 전개되며 주류 트렌드로 진화해나갔는지 근원과 과정, 현

경험담을 담고 있다. MZ세대 입장에서 메타버스

상을 파헤쳐 새로운 트렌드와 활용법을 제시한다. 트렌드는 학습이 아닌 공

를 서술한 것이다. 기술과 경제의 영역에서 이야

감의 대상으로 이 책은 키워드의 학습을 넘어 공감의 맥락을 보여준다.

기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어떤 기업은 MZ세대의 발걸음을 일찌감치 감지해 성공을 거뒀고, 다른 기업

신선한 시각으로 본 메타버스에 대해 들어볼 수

은 유행이 끝날 쯤에서야 편승하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성공의 차이

있다.

도 알려준다. 또한 유통시장 주도권이 판매자에 서 구매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력을 보여준다.

요 즘 애들 앤 헬렌 피터슨 지음 | 박다솜 옮김 | 400쪽 | 1만 8천 원 | 알에이치코리아 | 02-6443-8827

부모처럼 살기 싫지만 부모만큼 되기도 어려 운 밀레니얼 세대는 ‘이번 생은 망했다’며 탈 진 직전까지 일에 몰두하고 필패하도록 설계 된 체제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조한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번아웃은 신드롬이 아니

는 유행이 만들어지는 플랫폼과 세대를 안다는 데 있었다. Z세대는 코로나19

도서명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다. 그들이 평생을 지내며 살아온 온도다. 이

장기화 속 새로운 플랫폼에서 관계를 이어나갔고 새로운 놀거리, 먹거리를

출간일 2021년 10월 27일

책은 열정과 능력을 의심받으면서도 부단히

발견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등장에 따라 디지털 네이티브의 다음 세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성실해야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악전고투를

지은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가감 없이 담아냈다.

메타버스 네이티브의 출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제 요즘 세대 주역이 Z세대로 옮겨가고 있다. Z세대는 밀레니얼과 현격히 다른 개성을 발산한다. 콘텐츠 생산일에 구애받지 않는 세대, 스페셜리스트

페이지 332쪽 가 격 1만 7천 원

나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멀티플리스트를 지향하는 세대가 앞으로의 사회를

2 022 한국경제 대전망

바꿔가고 있다.

경제추격연구소, 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 지음 | 324쪽 | 1만 8천 원 | 21세기북스 | 031-955-2100

2022년은 MZ세대 트렌드를 예측해보면 크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 째는 ‘메타버스 네이티브’다. 메타버스를 학습한 밀레니얼과 다르게 Z세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메타버스에서 살아왔다. 이들이 만들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한다. 두 번째는

서 균형 있는 선택이 필요했다. 대내적으로

TTTB(트위터, 틱톡, 트위치, 블로그)다. 4가지 플랫폼에서 유행이 시작되고

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재

있다. 세 번째는 무기한 무경계로 콘텐츠가 유행, 경계, 기한이 없이 Z세대에

정 지출을 확충하며 증가하는 국가부채를 고

게 선택받는 순간 트렌드가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려해야 했다. 2022년에는 합종연횡이라는 키워드 아래 경제 위기 탈출이라는 큰 흐름

네 번째는 ESG 감수성이다. MZ세대는 환경을 생각한다. 기업은 환경을 지 키려는 노력으로 새로운 세대의 마음을 잡고 있다. 마지막은 EX(Employee

서승완 지음

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중 갈등 속에서 한

Expertence)시대다. 기업이 일하는 방식도 브랜딩이 된다. 채용부터 퇴사까

280쪽

국 기업은 미국과 EU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

1만 7천 원

슬에 적극 참여하고 중국 내 입지를 넓히기

지 직원의 경험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애드앤미디어 02-83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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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위한 투자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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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밀레니얼과 다른 Z세대 트렌드 중심이 되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거주자가 들려주는 진짜 메타버스 이야기

돈 이 되는 상품개발 혼다 도시노리 지음 | 류승훈 옮김 | 272쪽 | 1만 5천 원 | 좋은땅 | 02-374-8616

한국과 일본에서 끊임없이 편의점 히트상품을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나는 메타버스에 살기로 했다

개발한 저자의 상품개발 원칙과 이를 현실에 적 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40년에 걸친 노하우를 토대로 상품 판매법과 편의점의 경쟁력 강화법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캠퍼스가 등 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즐길 수 없던 캠퍼스 MZ세대는 2021년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트렌드를

라이프가 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온전히 실현됐

주도했다. SNS에서는 ‘민초단’, ‘오싫모’ 같은 무소속 공동체를 형성하며 F&B

다. 여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억과 문화

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올림픽에서 국가적 승리보다 개인의 서사에 집

를 공유했다. 이들은 마을을 꾸리고 사회, 경제

중했으며 하루하루 스스로 발전하고 성취하는 ‘갓생’ 키워드에 주목했다. 이

등 규칙을 제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현

러한 새로운 트렌드 뒤에는 급부상하기 시작한 Z세대의 활약이 있었다.

실의 복제판 같은 가상 공간은 언론의 주목을 받

올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밀레니얼과 다른 길을 선택하기 시작한 Z세대에

았고, 급기야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완수해내기에

주목했다. 메가 트렌드가 되는 마이크로 트렌드의 시작점에서 이들의 흔적이

이른다.

점점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만든 우리 사회 유행이 어디로부

이 책은 실제 메타버스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의

터 시작돼 어떻게 전개되며 주류 트렌드로 진화해나갔는지 근원과 과정, 현

경험담을 담고 있다. MZ세대 입장에서 메타버스

상을 파헤쳐 새로운 트렌드와 활용법을 제시한다. 트렌드는 학습이 아닌 공

를 서술한 것이다. 기술과 경제의 영역에서 이야

감의 대상으로 이 책은 키워드의 학습을 넘어 공감의 맥락을 보여준다.

기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어떤 기업은 MZ세대의 발걸음을 일찌감치 감지해 성공을 거뒀고, 다른 기업

신선한 시각으로 본 메타버스에 대해 들어볼 수

은 유행이 끝날 쯤에서야 편승하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성공의 차이

있다.

도 알려준다. 또한 유통시장 주도권이 판매자에 서 구매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력을 보여준다.

요 즘 애들 앤 헬렌 피터슨 지음 | 박다솜 옮김 | 400쪽 | 1만 8천 원 | 알에이치코리아 | 02-6443-8827

부모처럼 살기 싫지만 부모만큼 되기도 어려 운 밀레니얼 세대는 ‘이번 생은 망했다’며 탈 진 직전까지 일에 몰두하고 필패하도록 설계 된 체제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조한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번아웃은 신드롬이 아니

는 유행이 만들어지는 플랫폼과 세대를 안다는 데 있었다. Z세대는 코로나19

도서명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다. 그들이 평생을 지내며 살아온 온도다. 이

장기화 속 새로운 플랫폼에서 관계를 이어나갔고 새로운 놀거리, 먹거리를

출간일 2021년 10월 27일

책은 열정과 능력을 의심받으면서도 부단히

발견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등장에 따라 디지털 네이티브의 다음 세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성실해야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악전고투를

지은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가감 없이 담아냈다.

메타버스 네이티브의 출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제 요즘 세대 주역이 Z세대로 옮겨가고 있다. Z세대는 밀레니얼과 현격히 다른 개성을 발산한다. 콘텐츠 생산일에 구애받지 않는 세대, 스페셜리스트

페이지 332쪽 가 격 1만 7천 원

나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멀티플리스트를 지향하는 세대가 앞으로의 사회를

2 022 한국경제 대전망

바꿔가고 있다.

경제추격연구소, 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 지음 | 324쪽 | 1만 8천 원 | 21세기북스 | 031-955-2100

2022년은 MZ세대 트렌드를 예측해보면 크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 째는 ‘메타버스 네이티브’다. 메타버스를 학습한 밀레니얼과 다르게 Z세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메타버스에서 살아왔다. 이들이 만들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한다. 두 번째는

서 균형 있는 선택이 필요했다. 대내적으로

TTTB(트위터, 틱톡, 트위치, 블로그)다. 4가지 플랫폼에서 유행이 시작되고

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재

있다. 세 번째는 무기한 무경계로 콘텐츠가 유행, 경계, 기한이 없이 Z세대에

정 지출을 확충하며 증가하는 국가부채를 고

게 선택받는 순간 트렌드가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려해야 했다. 2022년에는 합종연횡이라는 키워드 아래 경제 위기 탈출이라는 큰 흐름

네 번째는 ESG 감수성이다. MZ세대는 환경을 생각한다. 기업은 환경을 지 키려는 노력으로 새로운 세대의 마음을 잡고 있다. 마지막은 EX(Employee

서승완 지음

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중 갈등 속에서 한

Expertence)시대다. 기업이 일하는 방식도 브랜딩이 된다. 채용부터 퇴사까

280쪽

국 기업은 미국과 EU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

1만 7천 원

슬에 적극 참여하고 중국 내 입지를 넓히기

지 직원의 경험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애드앤미디어 02-831-1535

132

R E TA I L M a g a z i n e

위한 투자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2021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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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문화공연

뮤지컬로 재탄생한 소설 속 유려한 대사

 라 트라비아타 사교계의 여성 비올레타와 그녀의 연인 알프레 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상류사회

팬레터

의 위선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회 문제와 인간의 본질을 고민한 베르디의 의도에 맞게 원 작에 충실해 우아하고 세련된 무대가 펼쳐질 예 정이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오페라 2021년 12월 2일 ~ 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R석 15만 원 / S석 12만 원 / A석 8만 원 / B석 5만 원 / C석 3만 원 / D석 1만 원 1588-2514

 크리스마스 첼로의 성가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클래식계 가 주목하는 심준호, 이경준, 이동열이 만났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성가, 클래식, 캐럴까지 다양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크리스마스 밤에 가 장 듣기 좋은 곡을 첼리스트 4인의 유려한 연주 로 감상할 수 있다. 1930년대 경성, 카페에서 쉬던 세훈은 히카루라 는 죽은 작가의 유작이 출간된다는 이야기와 함 께 그녀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는 소식을 듣는 다. 세훈은 유치장에 갇혀 있는 소설가 이윤을 찾 아가 유고집 출간 중지를 부탁한다. 이윤이 출간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클래식 2021년 12월 2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R석 6만 5천 원 / S석 5만 5천 원 02-2658-3546

중지의 이유를 물어보자, 세훈은 히카루에 대해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낸다. 일제강점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와 문학 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경성의 문인 모임 ‘구인회’

 앙리 마티스: 라이프앤조이

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실제 문학 작품을

앙리 마티스의 원작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

인용한 유려한 대사와 감미로운 선율로 호평을

는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이다. 선, 빛, 색채를

받았다.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는 당

넘나들며 20세기부터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발 휘하고 있는 앙리 마티스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

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 듯한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할 수 있다. 앙리 마티스 작품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 온기와 환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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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2021년 12월 10일 ~ 2022년 3월 20일 코엑스아티움 VIP석 9만 9천 원 / OP석 8만 8천 원 / R석 7만 7천 원 / S석 5만 5천 원 1544-1555

R E TA I L M a g a z i n e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전시회 2021년 12월 21일 ~ 2022년 4월 1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성인 2만 원 / 청소년 1만 5천 원 / 어린이 1만 3천 원 02-396-3588


편집 후기 올해도 많은 분들의 협조와 도움으로 수개월 간 준비했던 유통 전망

매년 11월이면 김장의 압박이 시작된다. 특히 친정은 온 친척이 모여

세미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행사를 끝내면 항상 아쉬움이 남지

김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도 역시나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

만, 이번 세미나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전략 수립에 조금이나마 실마

졌다. 할머니 댁에 도착하니 배추는 산처럼 쌓여 있었고 김장부터 정

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리까지 다 하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저질체력인 나는 한동안 손목

약간의 피로감이 쌓여갈 때쯤 아들 녀석의 ‘아빠, 내가 2만 원 줄께!

과 다리 통증에 시달렸다. 몸이 고된 건 분명한데 사먹는 김치는 입에

사고 싶은 거 마음대로 사∼’라는 말에 아내와 한바탕 웃었다. 용돈

맞질 않으니 참 어려운 문제다. 요즘처럼 무엇이든 다 구매할 수 있는

갈취(?)를 위해 오랜만에 찾아간 아웃렛에서 아이는 ‘플레이 그라운

세상에 정말 집에서 담근듯한 맛있는 김치를 파는 곳은 왜 아직 없는

드’라는 실외 놀이터에 푹 빠졌고, 결국 두 손 가득 아이 옷과 장난감

지 모르겠다. 몸이 고된 건 싫지만 그래도 나중을 위해 내년에는 김치

만 들고 나왔다. 거창한 단풍 산행은 아니어도 가족 나들이로 나간 교

담그는 방법을 좀 배워놔야 할 거 같다.

외형 아웃렛은 산책 코스로 충분했고, 나에게 보복소비를 유도했던

– 장소형 기자

아들 덕에 가을 엔딩을 해피하게 마칠 수 있었다. – 정성욱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오랜만에 축구도 하고 친구와 밖에서 만났다. 조금씩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자가격리가 없는 곳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와 치료제 소식도 마음을 들뜨게 했다. 긴 시련의 마무리가 코앞으로 다 가온 것만 같다. 힘들었던 2년간의 팬데믹은 이번 12월로 마무리되고, 얼른 모든 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본다. – 이제만 기자

애독자 코너 ⊙ 리테일매거진 12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리테일매거진 12월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을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신청 마감 :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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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롯데쇼핑, 와디즈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GS샵, 메타버스 활용한 방송 진행

롯데쇼핑이 지난달 17일 크라우드 펀딩기업 와디즈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

지난달 16일 GS샵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송을 실시했다. 프리미엄 견과류 ‘오

및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롯데쇼핑은 양사가 보유한 기업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해, ESG 가치를 품은 상품

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와 ESG 추진을 위한 5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롯데쇼핑은 신생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종합적인 창업 트리 고메넛츠 블라썸’ 판매 방송에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오트리 생산

과 브랜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펀딩, 브랜딩, 제품 광고, 판매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공장을 3D 모델로 구현한 ‘가상 공장 투어서비스’를 제공했다. GS샵 고객들이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이외에도 ESG 펀드를 통한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이 만들어지는 제조 공장을 3D로 구현 하고, 360도로 선보인 것이다. GS샵은 메타포스사에서 개발한 전용 카메라를 활용해 오트리 제조공장 현장을 직접 촬영했으며 태깅, 편집, 동영상 등 추가 작 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3D 콘텐츠를 제작했다. 고객은 실제 제조공장을 방문한 것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앞으로 GS샵은 고객들이 제

GS리테일, IT 서비스 관리 효율화 추진

유니클로, 부산 사하점 오픈

지난달 8일 GS리테일이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와 손잡

지난달 5일 유니클로가 1년 만에 신규점 부산 사하점을 오픈했다. 이

고 기업 IT 서비스 관리 체계 향상 및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나

와 함께 ‘라이프 인 부산, 라이프웨어 유니클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가동해 다양한 가상 공장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네이처, 새벽배송시 더그린배송 기본 제공

아모레퍼시픽, 북촌에 설화수·오설록 매장 개점

헬로네이처가 지난달 10일부터 새벽배송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

지난달 19일 아모레퍼시픽이 종로구 북촌에 설화수 플래그십스토어

경 배송인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그린배송은 과도한 포

와 오설록 티하우스를 개점했다. 한옥과 양옥, 정원까지 990㎡ 규모

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를 활

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옥과 양옥 일부 공간에 마련된 설화수 북촌

용한다. 고객이 상품 수령 후 더그린박스를 접어 보관하고, 다음 주

플래그십스토어는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섬세하게 담은 ‘집’으

문시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더그

로서 정체성을 지닌다. 설화수 대표 상품은 윤조에센스를 백자에 담

린박스는 쌀포대용 PE우븐 소재와 자투리 천으로 만들어 친환경적

은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은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오설록

이고 보냉 성능도 스티로폼 대비 1.5배 뛰어나다. 한편 2019년 더그린

티하우스 북촌점은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에 남은 옛

배송 론칭 이후 비닐, 박스, 테이프 등 일회용 쓰레기 700톤을 줄였

가옥 세월의 흔적은 방문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국내 식재

으며, 물과 전분, 아이스팩도 50만 개가 재활용됐다.

료를 활용한 북촌 시그니처 티푸드도 경험할 수 있다.

섰다. GS리테일은 플래티어를 통해 민첩하고 효율적인 IT 서비스 관

부산의 다양한 장소와 분위기가 담긴 일상을 영상과 화보로 담아 공

리 환경 구현부터 기업 전체의 IT 운영 품질 향상을 위한 운영관리체

개했다. 부산 사하점이 위치한 사하구 김천문화마을의 아름다움이

계 구축을 진행한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 ITGC 감사 대응을 위한

담겼다. 유니클로는 캠페인에 맞춰 차별화된 라이프웨어 제품과 개

필수 통제 요건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빠른 시

선된 매장 경험을 부산 지역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

간 내 기업 전반의 IT 서비스 관리 효율성 개선 및 협업 강화가 가능

젝트 역시 이번 소비자를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사회에 특화된 활동

한 디지털 전환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디자인 어워드 4관왕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의 CS60 시리즈 컴패니언, 환경 친 화적인 ZSB시리즈 라벨 프린터, CC600 및 CC6000 고객 컨시어지가 호주 굿

롯데온, 우리가락 새벽배송 서비스 론칭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지난달 8일 롯데온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도매시장 상품을 새벽에 배송해주는 서비스 ‘우리가락 새벽배송’을 론칭했다.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채

서비스 또는 프로젝트에만 수여되는 금상을 수상했다. 1958년부터 매년 열리는

오토메이션 제품(EMA50)은 호주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준을 상회하는 제품, 소,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간편식과 과자 같은 가공식품까지 1,200여 개 상품을 판매하며 오후 8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오전 7시까

굿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과 혁신을 위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한 국

지 배송해준다. 롯데온은 이를 위해 가락시장에 물류센터를 두고 직접 상품을 거래하는 ‘모두에프앤비’와 손을 잡았다. 모두에프앤비는 농수산물

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브라 테코놀로지스 제품은 설계 디자인, 구역 디자인,

도매와 소매를 모두 운영하는 업체로 물류센터에 모인 상품은 100g 단위로 소분해 판매한다. 가락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묶음 배송해

엔지니어링, 패션, 디지털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의 우수성을 평가한 디

준다. 롯데온은 가락시장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이너, 엔지니어, 업계 리더 등으로 구성된 70여 명의 호주 및 국제 심사위원단 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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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롯데쇼핑, 와디즈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GS샵, 메타버스 활용한 방송 진행

롯데쇼핑이 지난달 17일 크라우드 펀딩기업 와디즈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

지난달 16일 GS샵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송을 실시했다. 프리미엄 견과류 ‘오

및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롯데쇼핑은 양사가 보유한 기업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해, ESG 가치를 품은 상품

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와 ESG 추진을 위한 5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롯데쇼핑은 신생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종합적인 창업 트리 고메넛츠 블라썸’ 판매 방송에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오트리 생산

과 브랜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펀딩, 브랜딩, 제품 광고, 판매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공장을 3D 모델로 구현한 ‘가상 공장 투어서비스’를 제공했다. GS샵 고객들이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이외에도 ESG 펀드를 통한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이 만들어지는 제조 공장을 3D로 구현 하고, 360도로 선보인 것이다. GS샵은 메타포스사에서 개발한 전용 카메라를 활용해 오트리 제조공장 현장을 직접 촬영했으며 태깅, 편집, 동영상 등 추가 작 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3D 콘텐츠를 제작했다. 고객은 실제 제조공장을 방문한 것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앞으로 GS샵은 고객들이 제

GS리테일, IT 서비스 관리 효율화 추진

유니클로, 부산 사하점 오픈

지난달 8일 GS리테일이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와 손잡

지난달 5일 유니클로가 1년 만에 신규점 부산 사하점을 오픈했다. 이

고 기업 IT 서비스 관리 체계 향상 및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나

와 함께 ‘라이프 인 부산, 라이프웨어 유니클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가동해 다양한 가상 공장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네이처, 새벽배송시 더그린배송 기본 제공

아모레퍼시픽, 북촌에 설화수·오설록 매장 개점

헬로네이처가 지난달 10일부터 새벽배송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

지난달 19일 아모레퍼시픽이 종로구 북촌에 설화수 플래그십스토어

경 배송인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그린배송은 과도한 포

와 오설록 티하우스를 개점했다. 한옥과 양옥, 정원까지 990㎡ 규모

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를 활

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옥과 양옥 일부 공간에 마련된 설화수 북촌

용한다. 고객이 상품 수령 후 더그린박스를 접어 보관하고, 다음 주

플래그십스토어는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섬세하게 담은 ‘집’으

문시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더그

로서 정체성을 지닌다. 설화수 대표 상품은 윤조에센스를 백자에 담

린박스는 쌀포대용 PE우븐 소재와 자투리 천으로 만들어 친환경적

은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은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오설록

이고 보냉 성능도 스티로폼 대비 1.5배 뛰어나다. 한편 2019년 더그린

티하우스 북촌점은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에 남은 옛

배송 론칭 이후 비닐, 박스, 테이프 등 일회용 쓰레기 700톤을 줄였

가옥 세월의 흔적은 방문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국내 식재

으며, 물과 전분, 아이스팩도 50만 개가 재활용됐다.

료를 활용한 북촌 시그니처 티푸드도 경험할 수 있다.

섰다. GS리테일은 플래티어를 통해 민첩하고 효율적인 IT 서비스 관

부산의 다양한 장소와 분위기가 담긴 일상을 영상과 화보로 담아 공

리 환경 구현부터 기업 전체의 IT 운영 품질 향상을 위한 운영관리체

개했다. 부산 사하점이 위치한 사하구 김천문화마을의 아름다움이

계 구축을 진행한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 ITGC 감사 대응을 위한

담겼다. 유니클로는 캠페인에 맞춰 차별화된 라이프웨어 제품과 개

필수 통제 요건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빠른 시

선된 매장 경험을 부산 지역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

간 내 기업 전반의 IT 서비스 관리 효율성 개선 및 협업 강화가 가능

젝트 역시 이번 소비자를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사회에 특화된 활동

한 디지털 전환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디자인 어워드 4관왕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의 CS60 시리즈 컴패니언, 환경 친 화적인 ZSB시리즈 라벨 프린터, CC600 및 CC6000 고객 컨시어지가 호주 굿

롯데온, 우리가락 새벽배송 서비스 론칭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지난달 8일 롯데온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도매시장 상품을 새벽에 배송해주는 서비스 ‘우리가락 새벽배송’을 론칭했다.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채

서비스 또는 프로젝트에만 수여되는 금상을 수상했다. 1958년부터 매년 열리는

오토메이션 제품(EMA50)은 호주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준을 상회하는 제품, 소,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간편식과 과자 같은 가공식품까지 1,200여 개 상품을 판매하며 오후 8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오전 7시까

굿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과 혁신을 위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한 국

지 배송해준다. 롯데온은 이를 위해 가락시장에 물류센터를 두고 직접 상품을 거래하는 ‘모두에프앤비’와 손을 잡았다. 모두에프앤비는 농수산물

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브라 테코놀로지스 제품은 설계 디자인, 구역 디자인,

도매와 소매를 모두 운영하는 업체로 물류센터에 모인 상품은 100g 단위로 소분해 판매한다. 가락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묶음 배송해

엔지니어링, 패션, 디지털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의 우수성을 평가한 디

준다. 롯데온은 가락시장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이너, 엔지니어, 업계 리더 등으로 구성된 70여 명의 호주 및 국제 심사위원단 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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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도심형 쇼핑 플랫폼 타임스트림 개점 지난달 5일 신림에 도심형 쇼핑 플랫폼 ‘타임스트림(TIMES STREAM)’이 문을 열었다. 타임스트림은 타임스 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트렌드인 ‘스트리밍’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기존 포도몰을 리뉴얼한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 8천㎡ 규모로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공간 활용을 위해 효율성을 높였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유명 F&B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극장, 서점, 문화센터를 재정비했다. 특히 지하철 신림역 출구와 연결돼 접근성도 우수하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주변 대학생, 직 장인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살려 젊은 세대의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CU, 주류 무인 자판기 확대 도입

현대리바트, 스마트팩토리 본격 가동

CU가 지난달 8일 주류 자판기 상용화 검증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지난달 18일 현대리바트가 ‘SWC(Smart Work Center)’ 내 자동화 생

에 위치한 CU해비치리조트점에 스마트 냉장고를 도입했다. 주류 자

산시설인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 SWC는 현대리바트가

판기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일정 조건

4년간 총 1,475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첨단 복합 제조·물류시설이

을 갖춘 소매점에서 활용 가능하다. 주류 자판기는 간편 본인확인 서

다. 지난해 5월부터 가동 중이다. 스마트팩토리에는 IT기술로 컨트

비스인 PASS의 모바일 운전면혀증 QR코드로 성인인증 후 이용할

롤되는 400여 대 자동화 정밀 생산설비가 설치됐으며, 총 6개 생산

수 있다. 주로 호텔, 리조트 등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

라인을 갖췄다. 가구 설계 정보를 입력하면 3D로 설계도면과 예상

는 점포에 도입됐다. 실제로 CU가 주류 자판기 운영 효과를 분석한

자재 소모량이 산출되고, 각 공정별 생산설비가 자동으로 세팅되는

결과 10월 주류 자판기 매출은 도입 초기인 7월 대비 251.6% 증가했

스마트 생산 시스템도 도입됐다. 목재 재단부터 공정별 자재 운반,

다. CU는 스마트 자판기의 효율성, 안정성 등을 분석한 뒤 다양한 입

엣지 접착, 타공, 완제품 포장 등 모든 가구 생산공정을 첨단 자동화

지의 점포에 확대할 예정이다.

설비들이 설계도에 따라 자동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풀무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5년 연속 A+ 풀무원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등급평가에서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풀무 원은 환경 부문에서 A, 사회책임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지 속가능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해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ESG 평가를 실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ESG 경영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조사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풀무원은 환경 부문에서 에너지 절감 정책, 친환경 패키지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사회책임 부문에서 는 근로자 인권 보호, 협력기업 동반 성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문 경영인 체제, 높은 사외이사 비율 등에서 높은 점 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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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 g a z i n e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2021년 11월 말 기준 총592개점(해외 68개 포함)

총 162개점(베트남 1개점, 몽골 3개점 포함)

양산점

12,850

주 소

파주점

10,820

2004-08-13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195-5

1993-11-12 서울 도봉구 창5동 135-26

반야월점

16,010

2004-09-03 대구 동구 신서동 520-1

6,590

1994-09-08 경기 고양시 백석동 1194

월계점

19,150

2004-09-22 서울 노원구 월계동 333-1

6,260

1996-11-22 제주 제주시 삼도동 1259-2

용산역점

9,970

9,618

1996-11-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

안동점

7,550

2004-11-12 경북 안동시 옥동 796-1

2,850

1997-04-29 전북 남원시 왕정동 146-1

양재점

10,040

2005-02-24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 2005-06-3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중림리 1566-2

이마트 ㈜이마트 점포명

매장면적(㎡)

창동점

4,340

일산점 제주점 분당점 남원점

개점일

2004-08-03 경남 양산시 중부동 705

2004-10-03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안양점

9,800

1997-08-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1

통영점

12,450

김천점

6,320

1998-01-01 경북 김천시 신음동 990-1

순천점

10,130

2005-07-27 전남 순천시 덕암동 169

청주점

9,700

1998-06-27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123-1

서수원점

15,440

2005-08-25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4

죽전점

18,570

2005-09-09 경기 용인시 죽전2동 택지개발지구 1703블록

춘천점

9,770

전주점

7,700

부천점

14,810

1998-12-03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7

원주점

9,610

1999-03-20 강원 원주시 무실동 1062-1

신월점

1,855

1999-08-2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6

구로점

8,820

1999-08-26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8-26

성서점

10,440

산본점

12,190

천호점

8,390

2000-01-01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54-1

가양점

15,720

2000-03-09 서울 강서구 가양3동 449-19

해운대점

11,110

2000-04-06 부산 해운대구 중동 1767

1999-02-08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316-2 부천역사내

1999-11-18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4 1999-11-25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

2005-11-21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남양주점

15,950

2005-11-30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37

오산점

11,510

2005-12-09 경기 오산시 원동 360-6

용인점

6,770

2005-12-20 경기 용인시 역북동 586

서귀포점

7,860

2006-06-08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841-2

경산점

16,000

2006-06-15 경북 경산시 중산동 623

광주점

11,640

2006-07-04 광주 서구 화정동 12-13

동백점

7,000

검단점

11,240

2006-09-22 인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1블록

2006-07-27 경기 용인 동백동 동백택지개발지구 2101블록

2004-09-16 전북 익산시 동산동 667-53

시화점

9,520

2000-05-04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34-1

상봉점

10,100

2000-06-01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익산점

11,820

2000-06-27 경기 이천시 증포동 47-4

역삼점

4,510

1997-10-01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5 한솔필리아B/D

2000-08-31 경남 진주시 인사동 3

화정점

8,990

2000-10-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2000-12-19 전남 목포시 옥암동 915-25

중동점

12,970

2002-03-28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7

10,620

2002-04-04 인천 계양구 작전동 911-1 2002-05-09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3

이천점

9,070

진주점

9,970

목포점

10,400

동인천점

11,880

2001-02-07 인천 중구 신생동 38-10

계양점

만촌점

12,360

2001-02-27 대구 수성구 만촌1동 1356-5

평촌점

10,190

2001-04-10 전북 군산시 경암동 579-1

마산점

9,910

군산점

13,780

11,270

2002-10-24 경남 마산시 중앙동 3가 4-1 2002-12-12 경북 포항시 남구 득량동 305

10,770

2001-04-19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33-16

포항이동점

월배점

14,360

2001-04-25 대구 달서구 대천동 555

아산점

7,560

2006-10-12 충남 아산시 풍기동 192-2

천안점

12,640

2001-04-30 충남 천안시 쌍용동 191

태백점

3,420

2006-10-20 강원 태백시 삼수동 113

2001-05-24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광명점

1,058

2007-01-24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0-19

2001-09-20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189

자양점

11,940

2007-02-08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7

2001-10-15 충북 충주시 문화동 1024

상주점

7,200

2007-04-12 경북 상주시 만산동 692-29

2001-10-23 경기 평택시 지제동 50

광주봉선점

10,790

2001-11-28 서울 은평구 응암동 90-1

신도림역점

7,720

2001-12-1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161-176

여주점

8,410

9,150

2001-12-23 전남 여수시 오림동 405-1

동탄점

15,990

12,520

2002-03-12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7

여의도점

10,700

2008-05-22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1 2008-05-30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6

성수점

수서점

2,687

수원점

12,420

충주점

9,620

평택점 은평점 포항점 여수점 부산연제점

11,130 12,330 13,020

3,800

2007-07-19 광주 남구 봉선동 1064 2007-11-08 서울 구로구 구로5동 3-25 2007-12-14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384-1 2007-12-21 경기 화성시 석우동 44 2008-05-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KBS별관 앞 GS자이아파트 지하

칠성점

9,550

2002-04-10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도농점

둔산점

12,150

2002-04-24 대전 서구 둔산동 959

하남점

12,430

구미점

11,240

2002-06-15 경북 구미시 광평동 65-1

청계천점

16,060

2008-07-25 서울 중구 황학동 2545(롯데캐슬 베네치아)

창원점

12,400

2002-06-24 경남 창원시 중앙동 91

왕십리점

12,320

2008-09-04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

명일점

9,490

2002-11-27 서울 강동구 명일2동 46-4

보령점

8,160

2008-10-01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0-1

연수점

18,520

2002-12-12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9

안성점

10,130

2008-10-09 경기 안성시 석정동 149-3

강릉점

10,590

2002-12-24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08-7

미아점

8,910

2008-10-16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

고잔점

14,830

2003-05-23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저동 742-6

보라점

7,190

2008-12-23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623-1

문현점

12,760

2003-07-24 부산 남구 문현동 751

목동점

14,210

금정점

16,140

2003-08-06 부산 금정구 구서동 325-1

흥덕점

9,190

수지점

13,100

2003-08-21 경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903

영등포점

2003-08-29 제주 제주시 노형동 919

경기광주점

신제주점

8,131

14,080

2009-04-21 서울 양천구 962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2009-08-07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85-3 2009-09-1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1-10 (타임스퀘어 지하 1~2층)

6,120

2009-09-23 경기 광주시 경안동 20-11 2009-10-22 서울 은평구 수색동 76-14(수색 자이아파트 내)

속초점

9,200

2003-11-20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34

수색점

6,810

사상점

11,730

2003-12-05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1-2

제천점

8,880

2009-12-21 충북 제천시 강제동 270-11

울산점

15,430

2003-12-23 울산 남구 삼산동 1646

포천점

8,860

2010-08-12 경기 포천시 설운동 2

동해점

7,310

2004-01-27 강원 동해시 천곡동 831

성남점

10,280

영천점

5,210

2004-02-26 경북 영천시 오수동 268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광산점

10,460

2004-06-08 광주 광산구 우산동 1598-3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양주점

11,690

2004-07-16 경기 양주시 회정2동 98-5

천안터미널점

6,440

2010-09-08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336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진접점

10,060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밀양점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상봉점

60,822

사천점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삼척점

27,676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세종점

45,615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이수점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신내점

29,117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묵동점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천안신방점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동래점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점포명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포천송우점

23,696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청주점

5,929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9,580

가든파이브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4개점(해외 63개점 포함) 주 소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주엽점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진주점

34,665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연수점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상무점

12,463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화정점

7,160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10,840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10,860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31,954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화성봉담점

11,330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49,131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천안서북점

15,200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김포점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풍산점

14,520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세종점 킨텍스점

13,553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영주점 잠실점

27,812 42,321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포항점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조치원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목포점

9,428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중계점

14,030

천천점

8,360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여천점

7,769

구미점

18,511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포항점

3,319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트레이더스 연산점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장암점

에코시티점

2,871

2021-09-09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세병서로 9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제주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동래점

11,372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몽골 3호점

13,550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점포명

광양점

19,200

홈플러스 홈플러스㈜ 매장면적(㎡)

총 137개점 개점일

주 소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안동점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스페셜 인천연수점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서귀포점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합정점

14,116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병점점

50,737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오산점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동청주점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김제점

22,420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감만점

19,712

6,175

8,820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당진점

9,498

전주점

10,479

전주송천점

9,917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검단점

9,977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춘천점

11,547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고양점

8,360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권선점

13,256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진접점

10,060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밀양점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상봉점

60,822

사천점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삼척점

27,676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세종점

45,615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이수점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신내점

29,117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묵동점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천안신방점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트레이더스 송림점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트레이더스 월평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동래점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점포명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강변점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잠실점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포천송우점

23,696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청주점

5,929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9,580

가든파이브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4개점(해외 63개점 포함) 주 소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주엽점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진주점

34,665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연수점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상무점

12,463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화정점

7,160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10,840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10,860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간석점

31,954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화성봉담점

11,330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작전점

49,131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천안서북점

15,200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김포점

의정부점

14,52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스페셜 시흥점

별내점

12,231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경주점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풍산점

14,520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대구칠곡점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울산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4,975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44,499 52,437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트레이더스 수원점

11,900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세종점 킨텍스점

13,553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영주점 잠실점

27,812 42,321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전주점

29,379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포항점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목포점

8,227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조치원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문경점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오창점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강동점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송탄점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아시아드점

64,645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목포점

9,428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중계점

14,030

천천점

8,360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여천점

7,769

구미점

18,511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대전둔산점

57,960

2003-06-12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포항점

3,319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영종도점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부평점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트레이더스 연산점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장암점

에코시티점

2,871

2021-09-09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세병서로 9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제주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동래점

11,372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몽골 3호점

13,550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점포명

광양점

19,200

홈플러스 홈플러스㈜ 매장면적(㎡)

총 137개점 개점일

주 소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안동점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스페셜 인천연수점

스페셜 대구점

42,794

1997-09-04 대구 북구 칠성2가 378-23

구미점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서귀포점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합정점

14,116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병점점

50,737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오산점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동청주점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김제점

22,420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감만점

19,712

6,175

8,820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당진점

9,498

전주점

10,479

전주송천점

9,917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19,319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검단점

9,977

경산점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춘천점

11,547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고양점

8,360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권선점

13,256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7,11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상당점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석사점

6,769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송파점

14,922

시화점

덕소점

행당역점

Denpasar Medan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마석점

8,02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제천점

3,580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13,686 5,794 14,807 5,643 10,734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나주점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계양점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시흥점

6,40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7,920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2010-06 Jalan Java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7,080 6,850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12,450

Jl.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1,822

2011-12-22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농협울산유통센터

JL.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Cirebon, Indonesia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8,656

2014-06-12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마벨시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진주점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시흥배곧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남악점

14,200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양평점

13,775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찌마히점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베트남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3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49개점

인도네시아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빠꾸원몰점

5,740

사마린다점

-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신다대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14개점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인천논현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NC ㈜이랜드리테일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송파점

69,500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야탑접

-

253,000

모란점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부산대점

31,400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9,352

7,449

Jalan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Bandung, West Java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아울렛 엑스코점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순천점

10,962

13,200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냐짱 골드코스트점

3,574

2021-04-20 베트남 칸호아성 냐짱시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울산성남점

떤빈점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구로점

11,64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7,752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25,483

8,152

Cibitung

23,100

광명점

Meruya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5,471

분당점

산본점

붕따우점

7,415

안양점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4,480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Alam Sutera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4,922

7,602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1개점 6,993

5,572

Kelapa Gading

8,131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마타람점

하노이센터점

Ciputat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뿌라무까점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2010-06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인천점

광교점

인천터미널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일산점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중계점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4,433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4,059

4,479

바탐점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12,54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9,052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4,310

15,300

5,380

농협삼송유통센터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거제점

Bandung

3,534

끄망점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7,174

3,236 11,332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찌모네점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Sidoarjo

8,300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8,261

7,139

12,870

기장점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8,754

Pasar Rebo

남천점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8,085

동부산점

11,000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9,412

4,604

신갈점

롯데몰 수지점

7,471

Kelapa Gading(소매)

따식말라야점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하나로마트 인천점

Cirebon

2013-11-07

8,930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금천점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경기양평점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7,000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9,412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세랑점

3,805

11,900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10,909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Solo Baru

김포한강점

13,847

하나로마트 부산점

6,930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서초점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빠나꾸깡점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21,450

7,054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6,415

6,655

15,840

부천상동점

농협수원유통센터

6,150

Bogor

김천점

해운대점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광주유통센터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8,470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11,821

12,870

11,766

6,712

수원점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농협목포유통센터

Medan(소매)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8,250

농협달성유통센터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8,645

10,890

광명점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2010-08-05 Jl LG, Unit L-03

9,240

월드타워점

성남점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따만수리야점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5,521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12,774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농협대전유통센터

7,920

광복점

16,345

노원점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8,043

울산점

Jalan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9,000

10,671

9,804

3,737

Bandung Festival City

23,015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총 9개점

화정점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버카시정션점

아산터미널점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찌까랑점

송도점

42,519

신구로점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24,403

7,590

7,035

6,513

청주점

5,880

6,499

10,932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농협청주유통센터

남원점

선부점

12,230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상록점

김해점

25,000

경산점

Solo

자따께점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수원터미널점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파트마와티점

6,192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2010-06

2010-06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7,928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판교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Bekasi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43,983

4,439

빈따로자야점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서면점

12,556

10,926

9,898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농협군위유통센터

13,646

11,306

5,157

주 소

농협성남유통센터

서청주점

빅마켓 영등포점

12,231

개점일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영통점

청라점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2010-06 Jalan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Gandaria City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7,854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7,710

Balikpapan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6,645

Yogyakarta Banjarmasin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원주점

빅마켓 금천점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Makassar

10,902

김포공항점

Jalan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Semarang, Central Java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청량리점

삼양점

2010-06

점포명

2010-06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키즈부산점

7,599

Jalan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Medan, North Sumatra

6,904

12,555

홍성점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Semarang

대구율하점

창원중앙점

6,977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7,111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상당점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석사점

6,769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송파점

14,922

시화점

덕소점

행당역점

Denpasar Medan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7,947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2,807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마석점

8,02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제천점

3,580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13,686 5,794 14,807 5,643 10,734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나주점

3,200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11,560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계양점

19,769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시흥점

6,400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7,920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2010-06 Jalan Java

농협고양유통센터

27,857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7,080 6,850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농협김해유통센터

7,689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메가마트 ㈜메가마트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꾸닝안시티점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12,450

Jl.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1,822

2011-12-22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농협울산유통센터

JL.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Cirebon, Indonesia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8,656

2014-06-12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마벨시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양덕점

14,810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진주점

-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시흥배곧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남악점

14,200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양평점

13,775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찌마히점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빠간사리점

4,099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뜨갈점

3,801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베트남

5,537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이천점

6,314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3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49개점

인도네시아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빠꾸원몰점

5,740

사마린다점

-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23,100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천호점

19,150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부평점

19,800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광명철산점

30,000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탑마트 ㈜서원유통

총 6개점

진주점

4,950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신평점

4,290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금사점

4,290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신다대점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울산점

33,000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괴정점

22,969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양평점

10,804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14개점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10,614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창원점

67,290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인천논현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NC ㈜이랜드리테일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송파점

69,500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야탑접

-

253,000

모란점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부산대점

31,400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9,352

7,449

Jalan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Bandung, West Java

껀터점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아울렛 엑스코점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순천점

10,962

13,200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냐짱 골드코스트점

3,574

2021-04-20 베트남 칸호아성 냐짱시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울산성남점

떤빈점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구로점

11,642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7,752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25,483

8,152

Cibitung

23,100

광명점

Meruya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5,471

분당점

산본점

붕따우점

7,415

안양점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4,480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Alam Sutera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4,922

7,602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1개점 6,993

5,572

Kelapa Gading

8,131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마타람점

하노이센터점

Ciputat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뿌라무까점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2010-06 Jalan Sidoarjo East Java

2010-06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인천점

광교점

인천터미널점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일산점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중계점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4,433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4,059

4,479

바탐점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12,54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9,052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4,310

15,300

5,380

농협삼송유통센터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거제점

Bandung

3,534

끄망점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7,174

3,236 11,332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찌모네점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Sidoarjo

8,300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8,261

7,139

12,870

기장점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8,754

Pasar Rebo

남천점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8,085

동부산점

11,000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9,412

4,604

신갈점

롯데몰 수지점

7,471

Kelapa Gading(소매)

따식말라야점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하나로마트 인천점

Cirebon

2013-11-07

8,930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금천점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경기양평점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7,000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9,412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세랑점

3,805

11,900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10,909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Solo Baru

김포한강점

13,847

하나로마트 부산점

6,930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서초점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빠나꾸깡점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21,450

7,054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6,415

6,655

15,840

부천상동점

농협수원유통센터

6,150

Bogor

김천점

해운대점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농협광주유통센터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8,470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11,821

12,870

11,766

6,712

수원점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농협목포유통센터

Medan(소매)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8,250

농협달성유통센터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8,645

10,890

광명점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2010-08-05 Jl LG, Unit L-03

9,240

월드타워점

성남점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따만수리야점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5,521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12,774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농협대전유통센터

7,920

광복점

16,345

노원점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8,043

울산점

Jalan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9,000

10,671

9,804

3,737

Bandung Festival City

23,015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총 9개점

화정점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버카시정션점

아산터미널점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찌까랑점

송도점

42,519

신구로점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24,403

7,590

7,035

6,513

청주점

5,880

6,499

10,932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농협청주유통센터

남원점

선부점

12,230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상록점

김해점

25,000

경산점

Solo

자따께점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수원터미널점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파트마와티점

6,192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2010-06

2010-06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7,928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판교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Bekasi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43,983

4,439

빈따로자야점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서면점

12,556

10,926

9,898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농협군위유통센터

13,646

11,306

5,157

주 소

농협성남유통센터

서청주점

빅마켓 영등포점

12,231

개점일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영통점

청라점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2010-06 Jalan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Gandaria City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7,854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7,710

Balikpapan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6,645

Yogyakarta Banjarmasin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원주점

빅마켓 금천점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Makassar

10,902

김포공항점

Jalan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Semarang, Central Java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청량리점

삼양점

2010-06

점포명

2010-06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키즈부산점

7,599

Jalan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Medan, North Sumatra

6,904

12,555

홍성점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Semarang

대구율하점

창원중앙점

6,977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v o l . 550 2021 de ce m 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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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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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민희·이의정

사진

김 장현

출력, 인쇄

삼화인쇄(주)

인쇄인

유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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