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51 2022 january
Cover Story 2022 유통산업 보고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 시국의 특수 상황을 겪으며 맷집이 생긴 유통업계는 2022년 재도약 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에도 팬데믹 징후는 사회 곳곳에 나타나며 여 전히 불안 요소가 잠재해 있으므로 각 업태별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2022년 유통시장은 변혁과 개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며 기존 산업 생태계가 새로운 에 코시스템 하에 재정비되는 한해가 될 수 있다. 채널 붕괴와 융합으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 한 기업들의 시장 침투로 전통 밸류체인이 무너지고, 커머스·플랫폼·콘텐츠 간 무한경쟁 시대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DX라는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변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올해는 승자독식의 법칙이 어느 때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커 각사별로 비장의 카드 를 마련해놔야 할 것이다.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형마트
32
➋ 슈퍼마켓
38
➌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42
➍ 편의점
46
➎ 온라인쇼핑
50
➏ H&B전문점, 친환경전문점
54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35
43
➊ 미국
56
➋ 일본
60
➌ 중국
64
➍ 영국
68
➎ 프랑스
70
➏ 독일
72
57
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51 2022 january
Cover Story 2022 유통산업 보고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 시국의 특수 상황을 겪으며 맷집이 생긴 유통업계는 2022년 재도약 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에도 팬데믹 징후는 사회 곳곳에 나타나며 여 전히 불안 요소가 잠재해 있으므로 각 업태별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2022년 유통시장은 변혁과 개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며 기존 산업 생태계가 새로운 에 코시스템 하에 재정비되는 한해가 될 수 있다. 채널 붕괴와 융합으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 한 기업들의 시장 침투로 전통 밸류체인이 무너지고, 커머스·플랫폼·콘텐츠 간 무한경쟁 시대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DX라는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변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올해는 승자독식의 법칙이 어느 때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커 각사별로 비장의 카드 를 마련해놔야 할 것이다.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형마트
32
➋ 슈퍼마켓
38
➌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42
➍ 편의점
46
➎ 온라인쇼핑
50
➏ H&B전문점, 친환경전문점
54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35
43
➊ 미국
56
➋ 일본
60
➌ 중국
64
➍ 영국
68
➎ 프랑스
70
➏ 독일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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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51 2022 january
신년 특집 인터뷰
유통 애널리스트들의 2022년 유통시장 전망
76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은 소매시장의 신유통에 주목했다. 플랫폼의 세분화로 라이브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이 등장했는 데, 이들이 판매자를 흡수하면서 기존 오픈마켓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지난해 온라인쇼핑 강화를 위한 이업종간 협업과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됐 는데, 장기 전략을 구축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8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위원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올해 주요 변곡점이 될 것 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응해 코로나의 수혜로 퀀텀점프한 배달 서비스 업체와 온 라인 식품시장 등이 향후 어떤 식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가 주요 과제로 파악 된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트래픽 견인을 위한 리뉴얼 경쟁력 향상을 관전 포인트 로 꼽았다.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서정연 연구위원
이진협 연구위원
Store 80
쇼핑센터 | 타임스트림 경방이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포도몰을 ‘타임스트림’으로 재단장해 다시 오픈했 다. 타임스트림은 경방의 대표 쇼핑몰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추구)의 ‘스트리밍’을 조합해 만든 점포명이 다. MZ세대가 취향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 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80 86
라이프스타일센터 | 더샵스앳센터필드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가 지난 11월 말 드디어 완성된 모습을 이뤘 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자리 잡은 만큼 트렌드세터, 비즈니스 리더를 공략해 프리미엄 브랜 드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 더샵스앳센터필드가 도심형 복합상업시설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이다.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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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인터뷰
유통 애널리스트들의 2022년 유통시장 전망
76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은 소매시장의 신유통에 주목했다. 플랫폼의 세분화로 라이브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이 등장했는 데, 이들이 판매자를 흡수하면서 기존 오픈마켓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지난해 온라인쇼핑 강화를 위한 이업종간 협업과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됐 는데, 장기 전략을 구축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8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위원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올해 주요 변곡점이 될 것 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응해 코로나의 수혜로 퀀텀점프한 배달 서비스 업체와 온 라인 식품시장 등이 향후 어떤 식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가 주요 과제로 파악 된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트래픽 견인을 위한 리뉴얼 경쟁력 향상을 관전 포인트 로 꼽았다.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서정연 연구위원
이진협 연구위원
Store 80
쇼핑센터 | 타임스트림 경방이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포도몰을 ‘타임스트림’으로 재단장해 다시 오픈했 다. 타임스트림은 경방의 대표 쇼핑몰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추구)의 ‘스트리밍’을 조합해 만든 점포명이 다. MZ세대가 취향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 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80 86
라이프스타일센터 | 더샵스앳센터필드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가 지난 11월 말 드디어 완성된 모습을 이뤘 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자리 잡은 만큼 트렌드세터, 비즈니스 리더를 공략해 프리미엄 브랜 드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 더샵스앳센터필드가 도심형 복합상업시설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이다.
86
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51 2022 january
Biz Insight
90
2022 유통 트렌드 | ❶ 재사용 사업 모델
Merchandising 104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과일 스낵
104
132 Brand New
Digital 124 메타버스 커머스 | 가상 매장 운영하는 CU
124
Global 128 해외동향 | 일본 유통업계 인수합병의 과제
129
Culture&Life 102 한국사와 유통사 | ❷ 조선 후기 시장을 북적이게 한 탈놀음과 남사당 134 기자 추천도서 135 신간소개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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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sight
90
2022 유통 트렌드 | ❶ 재사용 사업 모델
Merchandising 104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과일 스낵
104
132 Brand New
Digital 124 메타버스 커머스 | 가상 매장 운영하는 CU
124
Global 128 해외동향 | 일본 유통업계 인수합병의 과제
129
Culture&Life 102 한국사와 유통사 | ❷ 조선 후기 시장을 북적이게 한 탈놀음과 남사당 134 기자 추천도서 135 신간소개 136 문화공연 137 편집후기 및 애독자코너
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51 2022 january
Field Study
116 지금 주목해야 할 소매업의 본질 새해를 맞아 소매업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쟁력을 높이려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효율적인 상품구색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이익을 확보하는 등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 영업기획 부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116
Store Guide
109 판촉캘린더 110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20 직원관리 | 신입사원 스킬 육성법
Strategy 94
디지털 혁신 | DX 유통혁신
98
리테일 테크 | ‘스마트리테일위크’로 본 테크 트렌드
마지막
Watching 28
글로벌 리테일 뉴스
29
국내 7대 뉴스
News
138 뉴스브리핑
Data
141 2021년 12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98
138
contents retail magazine vol. 551 2022 january
Field Study
116 지금 주목해야 할 소매업의 본질 새해를 맞아 소매업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쟁력을 높이려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효율적인 상품구색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이익을 확보하는 등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 영업기획 부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116
Store Guide
109 판촉캘린더 110 카테고리별 판촉 계획 120 직원관리 | 신입사원 스킬 육성법
Strategy 94
디지털 혁신 | DX 유통혁신
98
리테일 테크 | ‘스마트리테일위크’로 본 테크 트렌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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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테일 뉴스
29
국내 7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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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뉴스브리핑
Data
141 2021년 12월 대형마트 출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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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테일 뉴스
미국 달러제너럴, 1천 점 이상 신규매장 출점 발표
미국 균일가전문점 달러제너럴이 올해 1,110개 매장을 신규 출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점 계획이 었던 1,050개점을 상 회하는 목표다. 이외 에 1,750여 개 매장 을 리뉴얼하고 120개 점포는 이전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해 연내 멕시코에 최대 10개점을 출점한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신업태 팝 셸프(pOpshelf) 매장을 올해 100개 신설해 2025년 기준 1천 점까 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3
2
영국 세인즈베리, 아마존 저스트워크아웃 도입
영국 슈퍼마켓 세인 즈베리가 미국 아마 존의 무인 결제 시스 템 저스트워크아웃 (JWO)을 도입한 편의 점 매장을 런던 도심 부 홀본에 출점했다. 기존 매장을 리뉴얼 한 것으로 JWO 기술 을 접목한 ‘스마트숍 픽앤고’로 오픈했다. 세인즈베리의 공식 앱 ‘스마트숍’을 활성화한 후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매장에 들어 갈 수 있다. 이후 구매 제품을 손에 들고 게이트에 다시 QR코드를 입력하면 앱에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일본 니토리, 동남아 시장 진출
홈퍼니싱전문점 사업을 운영하는 일본 니토리홀딩스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밝혔다. 이달 말레이 시아를 시작으로 3월에는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향후 5년 내 말레이시아 20개점, 싱가포르에 10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쿠알라룸푸르에 문을 여는 일본 쇼핑센터 미츠이 쇼핑파 크 라라포토에 입점한다. 니토리 그룹은 현재 일본 내 692개 매장을, 중국, 대만, 미국에 총 88개 매 장을 전개하고 있다. 2032년까지 3천 점포, 매출 3조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미국 세븐일레븐, 자율주행 배달 시범운영
미국 세븐일레븐이 지 난달 캘리포니아주에 서 자율주행 배달 서 비스 시범 운영을 시 작했다. 이를 위해 자 율주행 업체 뉴로 (Nuro)와 손을 잡았다. 고객은 7나우(7Now)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배달 여부를 선택 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마인틴뷰 거주 고객에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28
5
크로거, 노스캐롤라이나주에 CFC 착공
크로거가 노스캐롤라 이나에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추 가 계획을 발표했다. 1만 8,580㎡ 규모로 2년 이내에 운영을 시 작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동안 최대 700명 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크로거는 미국 전역에 걸쳐 상호 연결된 CFC의 자동화된 라스트마일 솔루션으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해 고객 쇼핑 경험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R E TA I L M AG A Z I N E
watching
국내 7대 뉴스
1
롯데마트 잠실점의 리빌딩 ‘제타플렉스’
지난달 23일 롯데마트가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 을 의미하는 제타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의 합성어로 고객 에게 무한대에 가까운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브랜드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참신하게 다가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타플렉스는 와인, 리빙, 펫, 식품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꾸 몄다. 우선 매장 입구인 1층의 면적 70%를 와인으로 채운 ‘보틀벙커’ 를 선보였다. 또한 식품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지향하며 ‘구색의 다양성과 생동감 넘치는 매장’이라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리빙 전문점 ‘룸바이홈 랩’, ‘롭스 플러스’, ‘콜리올리’ 등 전문점을 도 입하고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2
매장 강화하는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매장 새단장 계획을 발표했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군을 줄이고 신선식품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또 한 체험, 휴게공간을 확대해 이용객의 매장 방문 이유를 늘린다. 이 번달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17개 점포를 리뉴얼할 예정 이다. 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도 내실을 가한다. 6년 만의 신규점 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을 열었는데, 지난달 1일에는 익 스프레스 자산운영팀을 신규점개발팀으로 바꾸고 점포 확장 의지를 밝혔다. 슈퍼마켓 상권 특성을 반영한 상품 기획도 나섰다. 1인 가구 수요가 많은 소용량 팩, 샐러드, 정육, HMR에 집중할 계획이다.
3
메타쇼핑 플랫폼 위메프
지난달 13일 위메프가 23만 개 온라인쇼핑몰, 7억 개 상 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 을 제공하는 메타쇼핑으로 진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쇼핑은 큐 레이션 역량에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수집, 분석하는 메타데이터 기 술을 더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위메프는 사람과 기술의 시너지를 극 대화해 간편하게 트렌드와 상품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커머스 분야의 구글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메타쇼핑이 가격 비교에 초점을 맞췄다면, 위메프는 상품 특징 과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정보를 비교 분석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 공한다.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상품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 솔루션인 ‘검색Ai’도 공개했다.
4
출입 보안도 블록체인으로
CU가 지난달 2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부산에 처음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인 매장 출입 관련 정부 과제의 일환이
29
다. CU가 적용한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는 고객이 스마트폰 으로 받은 QR코드를 지정된 리더기에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는 CPM(Customer Presented Mode) 방식으로 고객정보 보안성을 한 층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CU는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출입 수단을 확대함으로써 앞으로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 이고 관련 기술의 국산화와 무인 점포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5
비건 입맛도 사로잡을 만두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 (PlanTable)’을 론칭했다. 플랜테이블은 식물(Plant)과 식탁(Table)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제품은 비비고 만두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 내용 2종(오리지널, 김치)과 수출용 2종(버섯, 채소) 그리고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까지 총 5종이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간헐적 채식 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까지 고려해 기획했다. 식물성 제품의 맛을 저하하는 채소의 수분과 콩 특유의 향을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 등 CJ제일제당의 기술력으로 극복했다. CJ제일제당은 비건 인 증을 받은 이 제품을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
6
속도 올리는 중고거래
번개장터가 지난달 13일 중고거래 운송 서비스 확대를 위 해 카카오T 플랫폼에서 배송을 시작했다. 카카오T 퀵은 소화물 이동 을 돕는 서비스로 배송을 접수 요청하면 각 이동수단별 자격을 인증 한 기사가 방문해 상품을 배송한다. 번개장터는 택배만 가능하던 기 존 배송 서비스를 퀵 등 다른 운송 서비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 다. 이용자는 중고거래시 배송 서비스 선택 항목에서 카카오T 퀵을 선택한 후 당일 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번개장터 앱 내에서 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는 “고 객이 배송 문제로 중고거래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중고거 래 배송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
메타버스 편의점 경쟁 시작
지난달 15일 GS25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에 성을 테마로 한 GS25 전용 월드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를 오픈했다. 제페토 이용자라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 내부는 편의점, 카페, 공유주방 등 GS25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콘텐츠 장소로 구성돼있다. 점프 게임과 미로 게임 등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곳곳에 실제 GS25 신상품, 정 기행사, 이벤트 등 홍보물을 부착해 온·오프라인 고객 간 상호 연 결을 도모했다. GS25는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를 선택했다. GS리테일 조성민 메타버스전략 TFT 팀장은 “다양한 메타 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시 너지 효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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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리테일 뉴스
미국 달러제너럴, 1천 점 이상 신규매장 출점 발표
미국 균일가전문점 달러제너럴이 올해 1,110개 매장을 신규 출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점 계획이 었던 1,050개점을 상 회하는 목표다. 이외 에 1,750여 개 매장 을 리뉴얼하고 120개 점포는 이전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해 연내 멕시코에 최대 10개점을 출점한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신업태 팝 셸프(pOpshelf) 매장을 올해 100개 신설해 2025년 기준 1천 점까 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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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인즈베리, 아마존 저스트워크아웃 도입
영국 슈퍼마켓 세인 즈베리가 미국 아마 존의 무인 결제 시스 템 저스트워크아웃 (JWO)을 도입한 편의 점 매장을 런던 도심 부 홀본에 출점했다. 기존 매장을 리뉴얼 한 것으로 JWO 기술 을 접목한 ‘스마트숍 픽앤고’로 오픈했다. 세인즈베리의 공식 앱 ‘스마트숍’을 활성화한 후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매장에 들어 갈 수 있다. 이후 구매 제품을 손에 들고 게이트에 다시 QR코드를 입력하면 앱에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일본 니토리, 동남아 시장 진출
홈퍼니싱전문점 사업을 운영하는 일본 니토리홀딩스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밝혔다. 이달 말레이 시아를 시작으로 3월에는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향후 5년 내 말레이시아 20개점, 싱가포르에 10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쿠알라룸푸르에 문을 여는 일본 쇼핑센터 미츠이 쇼핑파 크 라라포토에 입점한다. 니토리 그룹은 현재 일본 내 692개 매장을, 중국, 대만, 미국에 총 88개 매 장을 전개하고 있다. 2032년까지 3천 점포, 매출 3조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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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븐일레븐, 자율주행 배달 시범운영
미국 세븐일레븐이 지 난달 캘리포니아주에 서 자율주행 배달 서 비스 시범 운영을 시 작했다. 이를 위해 자 율주행 업체 뉴로 (Nuro)와 손을 잡았다. 고객은 7나우(7Now)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배달 여부를 선택 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마인틴뷰 거주 고객에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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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 노스캐롤라이나주에 CFC 착공
크로거가 노스캐롤라 이나에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추 가 계획을 발표했다. 1만 8,580㎡ 규모로 2년 이내에 운영을 시 작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동안 최대 700명 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크로거는 미국 전역에 걸쳐 상호 연결된 CFC의 자동화된 라스트마일 솔루션으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해 고객 쇼핑 경험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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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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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잠실점의 리빌딩 ‘제타플렉스’
지난달 23일 롯데마트가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 을 의미하는 제타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의 합성어로 고객 에게 무한대에 가까운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브랜드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참신하게 다가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타플렉스는 와인, 리빙, 펫, 식품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꾸 몄다. 우선 매장 입구인 1층의 면적 70%를 와인으로 채운 ‘보틀벙커’ 를 선보였다. 또한 식품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지향하며 ‘구색의 다양성과 생동감 넘치는 매장’이라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리빙 전문점 ‘룸바이홈 랩’, ‘롭스 플러스’, ‘콜리올리’ 등 전문점을 도 입하고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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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강화하는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매장 새단장 계획을 발표했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군을 줄이고 신선식품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또 한 체험, 휴게공간을 확대해 이용객의 매장 방문 이유를 늘린다. 이 번달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17개 점포를 리뉴얼할 예정 이다. 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도 내실을 가한다. 6년 만의 신규점 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을 열었는데, 지난달 1일에는 익 스프레스 자산운영팀을 신규점개발팀으로 바꾸고 점포 확장 의지를 밝혔다. 슈퍼마켓 상권 특성을 반영한 상품 기획도 나섰다. 1인 가구 수요가 많은 소용량 팩, 샐러드, 정육, HMR에 집중할 계획이다.
3
메타쇼핑 플랫폼 위메프
지난달 13일 위메프가 23만 개 온라인쇼핑몰, 7억 개 상 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 을 제공하는 메타쇼핑으로 진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쇼핑은 큐 레이션 역량에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수집, 분석하는 메타데이터 기 술을 더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위메프는 사람과 기술의 시너지를 극 대화해 간편하게 트렌드와 상품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커머스 분야의 구글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메타쇼핑이 가격 비교에 초점을 맞췄다면, 위메프는 상품 특징 과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정보를 비교 분석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 공한다.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상품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 솔루션인 ‘검색Ai’도 공개했다.
4
출입 보안도 블록체인으로
CU가 지난달 2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부산에 처음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인 매장 출입 관련 정부 과제의 일환이
29
다. CU가 적용한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는 고객이 스마트폰 으로 받은 QR코드를 지정된 리더기에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는 CPM(Customer Presented Mode) 방식으로 고객정보 보안성을 한 층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CU는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출입 수단을 확대함으로써 앞으로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 이고 관련 기술의 국산화와 무인 점포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5
비건 입맛도 사로잡을 만두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 (PlanTable)’을 론칭했다. 플랜테이블은 식물(Plant)과 식탁(Table)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제품은 비비고 만두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 내용 2종(오리지널, 김치)과 수출용 2종(버섯, 채소) 그리고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까지 총 5종이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간헐적 채식 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까지 고려해 기획했다. 식물성 제품의 맛을 저하하는 채소의 수분과 콩 특유의 향을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 등 CJ제일제당의 기술력으로 극복했다. CJ제일제당은 비건 인 증을 받은 이 제품을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
6
속도 올리는 중고거래
번개장터가 지난달 13일 중고거래 운송 서비스 확대를 위 해 카카오T 플랫폼에서 배송을 시작했다. 카카오T 퀵은 소화물 이동 을 돕는 서비스로 배송을 접수 요청하면 각 이동수단별 자격을 인증 한 기사가 방문해 상품을 배송한다. 번개장터는 택배만 가능하던 기 존 배송 서비스를 퀵 등 다른 운송 서비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 다. 이용자는 중고거래시 배송 서비스 선택 항목에서 카카오T 퀵을 선택한 후 당일 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번개장터 앱 내에서 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는 “고 객이 배송 문제로 중고거래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중고거 래 배송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
메타버스 편의점 경쟁 시작
지난달 15일 GS25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에 성을 테마로 한 GS25 전용 월드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를 오픈했다. 제페토 이용자라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 내부는 편의점, 카페, 공유주방 등 GS25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콘텐츠 장소로 구성돼있다. 점프 게임과 미로 게임 등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곳곳에 실제 GS25 신상품, 정 기행사, 이벤트 등 홍보물을 부착해 온·오프라인 고객 간 상호 연 결을 도모했다. GS25는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를 선택했다. GS리테일 조성민 메타버스전략 TFT 팀장은 “다양한 메타 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시 너지 효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
z
2022 유통산업 보고서
패러다임 전환기 혁신 고삐 늦추지 마라 지난 2년간 코로나19 시국의 특수 상황을 겪으며 맷집이 생긴 유통업계는 2022년 재도약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에도 팬데믹 징후는 사회 곳곳에 나타나며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잠재해 있으므로 각 업태별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2022년 유통시장은 변혁과 개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며 기존 산업 생태계가 새로운 에코시스템 하에 재정비 되는 한해가 될 수 있다. 채널 붕괴와 융합으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시장 침투로 전통 밸류체인이 무 너지고, 커머스·플랫폼·콘텐츠 간 무한경쟁 시대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DX라는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변 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올해는 승자독식의 법칙이 어느 때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커 각사별로 비장의 카 드를 마련해놔야 할 것이다.
CONTENTS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형마트 ➋ 슈퍼마켓 ➌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➍ 편의점 ➎ 온라인쇼핑 ➏ H&B전문점, 친환경전문점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➊ 미국 ➋ 일본 ➌ 중국 ➍ 영국 ➎ 프랑스 ➏ 독일
30
R E TA I L M AG A Z I N E
31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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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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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패러다임 전환기 혁신 고삐 늦추지 마라 지난 2년간 코로나19 시국의 특수 상황을 겪으며 맷집이 생긴 유통업계는 2022년 재도약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에도 팬데믹 징후는 사회 곳곳에 나타나며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잠재해 있으므로 각 업태별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2022년 유통시장은 변혁과 개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며 기존 산업 생태계가 새로운 에코시스템 하에 재정비 되는 한해가 될 수 있다. 채널 붕괴와 융합으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시장 침투로 전통 밸류체인이 무 너지고, 커머스·플랫폼·콘텐츠 간 무한경쟁 시대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DX라는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변 혁의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올해는 승자독식의 법칙이 어느 때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커 각사별로 비장의 카 드를 마련해놔야 할 것이다.
CONTENTS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형마트 ➋ 슈퍼마켓 ➌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➍ 편의점 ➎ 온라인쇼핑 ➏ H&B전문점, 친환경전문점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➊ 미국 ➋ 일본 ➌ 중국 ➍ 영국 ➎ 프랑스 ➏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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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 형 마 트
|
유지로 실적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9월 들어 정
➊ 대형마트
표 1 업체별 2021년 점포 현황
부의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다시 제외되며 명절 특수는
점포 활용가치 높이는 대형마트 움츠릴 이유 없다
커녕 국민지원금 특수도 누릴 수 없게 됐다. 이에 전년
연도말 점포 현황
업체명
국내 매장(개)
해외 매장(개)
이마트
158 (이마트 138, 트레이더스 20)
베트남 1
롯데마트
111 (롯데마트 109, 빅마켓 2)
인도네시아 49
홈플러스
135
-
-
코스트코홀세일
16
-
-
메가마트
8
미국 1
-
로 돌아섰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간 11월에는 매 출이 10.3% 감소했고 위드 코로나가 위태위태해진 연말 부터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온라인에 유통 주도권을 내준 대형마트가 생존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업계 반등을 이끈 식품군 매출 상승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기미가 보이자, 매장 폐점보다 점포 재정비와 상품력 강화를 택해 고객 로열티 향상에 나섰다. 또한 새로운 혁신을 꾀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우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지난 몇 년 간 다운사이징 기조를 보였던 대형마트 3사 의 지난해 말 총 점포 수는 404개로 전년보다 9개가 줄 었다. 다만 점포 구조조정보다 매장 재정비에 나서 폐점 수는 전년도 12개에서 10개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각
글 정성욱 기자·sujeong@koca.or.kr
출점 수(개)
대비 매출이 13.3%나 하락했다. 10월에는 플러스 성장으 2
몽골 3
-
베트남 14
사별 점포 현황을 보면 이마트는 지난해 트레이더스 연 산점과 에코시티점을 추가하는 동안 3개점(동광주·인 천공항·감삼점)을 폐점했고, 서울 이문점은 슈퍼마켓으 소비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마
나 시대에도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쇼핑 = 고객 경
로 업태 전환해 연도말 158개점을 운영 중이다. 그 사이
트를 찾는 고객 발길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대형마트
험’이라는 측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조명해볼 필요가
역대 최대 규모 전관 리뉴얼을 단행, 남양주 별내점을 시
에게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초 미국 뉴욕증권
있다. 특히 기존 대형마트 강자들이 전국 점포를 배송 거
작으로 상반기 3개, 하반기 16개점을 재개장했다. 롯데마
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이 국내 유통업계 원톱이 되겠다고
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면 이커머스 업계
트 역시 매장 구조조정을 멈추고 노후 점포나 부실점을
호언했지만, 계획된 적자론을 펼치는 쿠팡 등 온라인 기업
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리뉴얼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해 지난해 폐점 점포는
도표 2 2021년 대형마트 월별 매출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단위 : %
15.0 15 12 9
1.4
3
2.1
0
은 아직까지 흑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큰 고민이다. 대형마트 경우 코로나19를 경험하며 화려한 성장까지 는 아니지만, 오프라인의 강점을 활용해 어느 정도 부진 에서 탈출한 모양새다. 비대면 소비의 추세가 위드 코로 도표 1 대형마트 연도별 매출액 및 점포 수 추이 ▒ 매출액(조 원)
443
33.8
1.7
444
33.5
447
32.4
성장률(%)
437
33.8
4.2 -1.0
점포 수(개)
428 35.0
3.6
-3.1
재계약에 실패한 구리점 1개뿐이다. 한편, 자산유동화를
-3
영업 리스크에도 맷집으로 대응
진행 중인 홈플러스 경우 지난해 신규 출점 없이 5개점
-6
2021년 대형마트 업계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3.6%
(대전탐방·대구스타디움·안산점·대구점·대전둔산점)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매업태별 판매액에 기초해 추정 집계한 대형마트 매출 규모는 35조
해외 사업 경우 현 시국에서 점포를 확장하기 어렵지
원가량으로, 코로나19 수혜주인 식품군 매출 호조 덕에
만, 베트남 경우 전략을 선회해서라도 글로벌화에 나서
기존점 매출이 상승하는 등 전년에 이어 또 한 번 실적 개
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월 베트남 대표 휴양지
선을 이뤄냈다.
인 냐짱시에 2년 만의 신규점인 골드코스트점을 선보인
대형마트 3사 월별 매출 동향을 보면, 1월에는 전년과
롯데마트는 향후 도시화가 진행 중인 위성도시에 중소형
의 설 명절 시점 차이로 부진한 출발을 했지만 1∼2월 누
마트를 출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프랜차이즈로
2018
2019
2020
2021(E)
자료 | 통계청 소매업태별 판매액 주 | 2021년 매출은 리테일매거진 추정, 점포 수는 이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코스트코·메가마트 5개사 국내 매장 기준
32
1월
2월
구매건수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이며 업계 호재 요인이 작용했다. 실제로 식품군과 함께
트남(E-mart Vietnam Co)에 지분 100%를 넘겼다.
0
구매단가
단위 : %
12.4 8.7
10
8.0
1.6 -1.9
-5
2.0
4.6
-4.7
3.4
-1.8 -1.3
진입으로 영업 리스크가 재부각됐지만, 과거 대유행기
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성장한 12조 4,265억
대비 민감도 둔화와 온-오프 플랫폼별 충성고객의 소비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
33
-20
-9.7
-11.5
-15
-18.3
자료 | 산업자원통상부 주 | 대형마트 3사 기준(전년 동기 대비), 11월은 추정치
2022 JANUARY
1.3
-0.6 0.9
0.5
6.8
-10
업체별 영업 동향을 보면, 먼저 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까
11월
주 | 대형마트 3사 기준, 11월은 추정치
15
5
7∼8월 경우 코로나19 4차 유행과 거리두기 4단계 재
10월
17.2
20
그룹과 계약을 체결, 이마트의 베트남 자회사 이마트베
인수합병 모드, 빅딜 성사하고 먹거리 탐색
-10.3
-13.3
도표 3 2021년 대형마트 월별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 증감률
후 상반기까지만 해도 소비가 점차 회복되는 신호를 보
R E TA I L M AG A Z I N E
-5.5
-11.7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베트남 사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해 지난해 현지기업 타코
트 3사 매출은 전년 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
-12
계 실적은 양호했다. 연초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된 이
외부 활동 관련 상품군의 매출 회복으로 상반기 대형마
-2.4
-2.8
-9
-15
을 폐점했다.
7.3
5.6
6
-16.1
-11.5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 형 마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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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로 실적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9월 들어 정
➊ 대형마트
표 1 업체별 2021년 점포 현황
부의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다시 제외되며 명절 특수는
점포 활용가치 높이는 대형마트 움츠릴 이유 없다
커녕 국민지원금 특수도 누릴 수 없게 됐다. 이에 전년
연도말 점포 현황
업체명
국내 매장(개)
해외 매장(개)
이마트
158 (이마트 138, 트레이더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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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11 (롯데마트 109, 빅마켓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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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돌아섰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간 11월에는 매 출이 10.3% 감소했고 위드 코로나가 위태위태해진 연말 부터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온라인에 유통 주도권을 내준 대형마트가 생존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업계 반등을 이끈 식품군 매출 상승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기미가 보이자, 매장 폐점보다 점포 재정비와 상품력 강화를 택해 고객 로열티 향상에 나섰다. 또한 새로운 혁신을 꾀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우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지난 몇 년 간 다운사이징 기조를 보였던 대형마트 3사 의 지난해 말 총 점포 수는 404개로 전년보다 9개가 줄 었다. 다만 점포 구조조정보다 매장 재정비에 나서 폐점 수는 전년도 12개에서 10개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각
글 정성욱 기자·sujeong@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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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매출이 13.3%나 하락했다. 10월에는 플러스 성장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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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4
사별 점포 현황을 보면 이마트는 지난해 트레이더스 연 산점과 에코시티점을 추가하는 동안 3개점(동광주·인 천공항·감삼점)을 폐점했고, 서울 이문점은 슈퍼마켓으 소비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마
나 시대에도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쇼핑 = 고객 경
로 업태 전환해 연도말 158개점을 운영 중이다. 그 사이
트를 찾는 고객 발길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대형마트
험’이라는 측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조명해볼 필요가
역대 최대 규모 전관 리뉴얼을 단행, 남양주 별내점을 시
에게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초 미국 뉴욕증권
있다. 특히 기존 대형마트 강자들이 전국 점포를 배송 거
작으로 상반기 3개, 하반기 16개점을 재개장했다. 롯데마
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이 국내 유통업계 원톱이 되겠다고
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면 이커머스 업계
트 역시 매장 구조조정을 멈추고 노후 점포나 부실점을
호언했지만, 계획된 적자론을 펼치는 쿠팡 등 온라인 기업
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리뉴얼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해 지난해 폐점 점포는
도표 2 2021년 대형마트 월별 매출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단위 : %
15.0 15 1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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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직까지 흑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큰 고민이다. 대형마트 경우 코로나19를 경험하며 화려한 성장까지 는 아니지만, 오프라인의 강점을 활용해 어느 정도 부진 에서 탈출한 모양새다. 비대면 소비의 추세가 위드 코로 도표 1 대형마트 연도별 매출액 및 점포 수 추이 ▒ 매출액(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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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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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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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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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수(개)
428 35.0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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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에 실패한 구리점 1개뿐이다. 한편, 자산유동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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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리스크에도 맷집으로 대응
진행 중인 홈플러스 경우 지난해 신규 출점 없이 5개점
-6
2021년 대형마트 업계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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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량으로, 코로나19 수혜주인 식품군 매출 호조 덕에
만, 베트남 경우 전략을 선회해서라도 글로벌화에 나서
기존점 매출이 상승하는 등 전년에 이어 또 한 번 실적 개
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월 베트남 대표 휴양지
선을 이뤄냈다.
인 냐짱시에 2년 만의 신규점인 골드코스트점을 선보인
대형마트 3사 월별 매출 동향을 보면, 1월에는 전년과
롯데마트는 향후 도시화가 진행 중인 위성도시에 중소형
의 설 명절 시점 차이로 부진한 출발을 했지만 1∼2월 누
마트를 출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프랜차이즈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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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통계청 소매업태별 판매액 주 | 2021년 매출은 리테일매거진 추정, 점포 수는 이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코스트코·메가마트 5개사 국내 매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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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며 업계 호재 요인이 작용했다. 실제로 식품군과 함께
트남(E-mart Vietnam Co)에 지분 10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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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단가
단위 : %
12.4 8.7
10
8.0
1.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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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7
3.4
-1.8 -1.3
진입으로 영업 리스크가 재부각됐지만, 과거 대유행기
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성장한 12조 4,265억
대비 민감도 둔화와 온-오프 플랫폼별 충성고객의 소비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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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산업자원통상부 주 | 대형마트 3사 기준(전년 동기 대비), 11월은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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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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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영업 동향을 보면, 먼저 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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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대형마트 3사 기준, 11월은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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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경우 코로나19 4차 유행과 거리두기 4단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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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과 계약을 체결, 이마트의 베트남 자회사 이마트베
인수합병 모드, 빅딜 성사하고 먹거리 탐색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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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3 2021년 대형마트 월별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 증감률
후 상반기까지만 해도 소비가 점차 회복되는 신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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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베트남 사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해 지난해 현지기업 타코
트 3사 매출은 전년 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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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실적은 양호했다. 연초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된 이
외부 활동 관련 상품군의 매출 회복으로 상반기 대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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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대형마트 출·폐점 현황(국내 기준)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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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 형 마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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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전점 가운데 매출 3위권 점포인 구리점이 구분
출점
폐점
지난해 3월 폐점하며 타격을 입었고, 2분기에도 매출이
4개 이마트
2개
동광주점(4월)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폭은 개선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
트레이더스 연산점(2월)
인천공항점(5월)
전주에코시티점(9월)
감삼점(7월)
출은 전년 대비 7.5% 하락한 4조 3,810억 원, 영업이익 은 –14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이 전년도 270억 원
이문점(8월)
롯데마트
-
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기존점 매
1개 구리점(3월)
출 경우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지만 3분기
5개
3.6% 감소했는데, 이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대전탐방점(2월) 홈플러스
-
영향이 크다. 해외 사업도 베트남에서 정부 권고로 호치
대구스타디움점(6월) 안산점(11월)
민 4개점이 임시 영업정지를 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이
대구점(12월)
악화되며 적자 전환하고 말았다. 실적 부진의 타개책이
대전둔산점(12월)
필요한 롯데는 그룹차원에서 롯데쇼핑이 중고나라와 한 샘 인수전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신사업 탐색에 나섰 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유통 부문 수장인 유통군 총괄 회장이 연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이기는 한해’로의 한 발 을 내딛은 셈이다. 특히 이마트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 업구조에서 나아기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대대적인 투자 를 단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자회사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패션몰 W컨셉을 사들였고, 6월에는 국내 온라인 쇼핑 업계 대어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다. 이베이코리 아가 종속회사로 정식 편입된 11월부터 이마트는 국내 이 커머스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자사 온라인 플랫폼인 SSG닷컴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3분기 SSG닷컴의 거래액은 28% 상승해 누적 GMV(총거래액)가 1조 4,914 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3% 상승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사업에서도 유통강자의 모습을 공고히 하며 대형마트 자존심을 지켰는데,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마트 사업부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분기 7.9%, 2분기 8.3%, 3분기 1.6%로 분기별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창고 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3분기 누적 매출도 2조 5,4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3%나 성장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3분기까지 751억 원의 견고한 영업이익을 유지하며 다른 사업부들이 숨 쉴 틈을 주고 있다. 노브랜드와 일렉트로 마트 등 전문점 사업부는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 3분 기까지 14개점을 폐점해 영업적자를 32억 원까지 줄이는
34
대표에 그룹 최초의 외부인사인 김상현 전 홈플러스 부 회장을 선임, 올해 마트 사업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 것으 로 예상된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즉석조리식 품에 집중해 상품 라인업을 재편하고, 사실상 철수 위기 에 놓여 있던 창고형 할인점을 부활시키며 재도약 의지 를 드러내고 있다. 홈플러스 경우 2020년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1
2 3
1 이마트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전관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별내점 경우 그로서리 혁신과 전문점 입점에 초점을 맞춰 매장을 재정비했다. 2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안에 자동차 쇼룸을 입점시켜 MZ세대의 오프라인 점포 방문을 유도했다. 3 매장 내 PP센터 확장을 통해 자체 당일 배송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이마트(사진은 이마트 이천점 PP센터).
2월)에 매출 6조 9,662억 원, 영업이익 933억 원을 기록 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41.8% 각각 줄
포 방문을 유도하고, 매장 방문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점 폐점 등을 추진해온 대형마트는 지난해 기존점을 리
어든 수치로, 2016년만 해도 3천억 원대를 기록한 영업
‘홈플러스 VIP플러스’도 론칭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오
뉴얼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선회했다. 2020년에만
이익이 해마다 감소, 2020년 회계연도에는 1천억 원을
후 7시까지 주문하면 자정 전에 배송해주는 ‘세븐오더’
12개 점포를 정리한 바 있는 롯데마트는 전략을 수정, 매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재무구조 개선에는 성공, 전년 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배송 수요에 대응 중이다.
장 재정비를 통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본격
비 부채총액과 부채비율이 낮아지며 경영 효율이 크게
한편, 코스트코는 연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두 자릿
적인 체질 개선차 기존점의 그로서리 면적을 확대하고
개선됐다.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를 유동화하며 개선된
수 성장을 이뤘다. 코스트코코리아의 2020년 회계연도
상권별 전문매장을 결합하거나, 지방 점포 경우 도심형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온·오프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
(2020년 9월∼2021년 8월) 매출은 5조 3,523억 원으
아웃렛 전환도 추진했다. 실제로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에는 유통 전문
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775억 원
한 여수점은 패션·의류와 가구·가전, 인테리어를 강화
가인 이제훈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리테일·소
으로 24.3% 늘었다. 코스트코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한 종합몰로 지난해 5월 재개장했다. 롯데마트 대표 점
비재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홈플러스를 이
성장한 것은 지난 2014년 회계연도 이후 6년만으로, 온
포 중 하나인 잠실점도 카테고리킬러를 전면 배치해 ‘제
끌고 있는 이제훈 대표는 ‘오프라인 경쟁력 재확보’, ‘온
라인 전환에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성장세를 보였다.
타플렉스’라는 시그니처 매장을 새로 선보였다. 창고형 할인점 확대로 재반격을 선언한 빅마켓은 내년까지 점포
라인 사업 강화를 통한 소비자 선호 쇼핑환경 조성’, ‘ESG 경영 강화’ 등을 실현 목표로 내세웠다. 실제로 마
리뉴얼 효과 극대화로 전략 수정
수를 20개 이상 늘릴 예정이다. 일반 마트와 상품력 차이
트 안에 자동차 쇼룸을 입점시켜 MZ세대의 오프라인 점
오프라인 사업을 막대한 비용 지출 요인으로 보고 부진
가 크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 빅마켓만의 PB 차별화에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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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
표 2 대형마트 출·폐점 현황(국내 기준)
데 성공했다.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 형 마 트
|
롯데마트는 전점 가운데 매출 3위권 점포인 구리점이 구분
출점
폐점
지난해 3월 폐점하며 타격을 입었고, 2분기에도 매출이
4개 이마트
2개
동광주점(4월)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폭은 개선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
트레이더스 연산점(2월)
인천공항점(5월)
전주에코시티점(9월)
감삼점(7월)
출은 전년 대비 7.5% 하락한 4조 3,810억 원, 영업이익 은 –14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이 전년도 270억 원
이문점(8월)
롯데마트
-
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기존점 매
1개 구리점(3월)
출 경우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지만 3분기
5개
3.6% 감소했는데, 이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대전탐방점(2월) 홈플러스
-
영향이 크다. 해외 사업도 베트남에서 정부 권고로 호치
대구스타디움점(6월) 안산점(11월)
민 4개점이 임시 영업정지를 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이
대구점(12월)
악화되며 적자 전환하고 말았다. 실적 부진의 타개책이
대전둔산점(12월)
필요한 롯데는 그룹차원에서 롯데쇼핑이 중고나라와 한 샘 인수전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신사업 탐색에 나섰 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유통 부문 수장인 유통군 총괄 회장이 연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이기는 한해’로의 한 발 을 내딛은 셈이다. 특히 이마트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 업구조에서 나아기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대대적인 투자 를 단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자회사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패션몰 W컨셉을 사들였고, 6월에는 국내 온라인 쇼핑 업계 대어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다. 이베이코리 아가 종속회사로 정식 편입된 11월부터 이마트는 국내 이 커머스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자사 온라인 플랫폼인 SSG닷컴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3분기 SSG닷컴의 거래액은 28% 상승해 누적 GMV(총거래액)가 1조 4,914 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3% 상승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사업에서도 유통강자의 모습을 공고히 하며 대형마트 자존심을 지켰는데,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마트 사업부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분기 7.9%, 2분기 8.3%, 3분기 1.6%로 분기별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창고 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3분기 누적 매출도 2조 5,4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3%나 성장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3분기까지 751억 원의 견고한 영업이익을 유지하며 다른 사업부들이 숨 쉴 틈을 주고 있다. 노브랜드와 일렉트로 마트 등 전문점 사업부는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 3분 기까지 14개점을 폐점해 영업적자를 32억 원까지 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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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에 그룹 최초의 외부인사인 김상현 전 홈플러스 부 회장을 선임, 올해 마트 사업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 것으 로 예상된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즉석조리식 품에 집중해 상품 라인업을 재편하고, 사실상 철수 위기 에 놓여 있던 창고형 할인점을 부활시키며 재도약 의지 를 드러내고 있다. 홈플러스 경우 2020년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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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마트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전관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별내점 경우 그로서리 혁신과 전문점 입점에 초점을 맞춰 매장을 재정비했다. 2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안에 자동차 쇼룸을 입점시켜 MZ세대의 오프라인 점포 방문을 유도했다. 3 매장 내 PP센터 확장을 통해 자체 당일 배송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이마트(사진은 이마트 이천점 PP센터).
2월)에 매출 6조 9,662억 원, 영업이익 933억 원을 기록 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41.8% 각각 줄
포 방문을 유도하고, 매장 방문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점 폐점 등을 추진해온 대형마트는 지난해 기존점을 리
어든 수치로, 2016년만 해도 3천억 원대를 기록한 영업
‘홈플러스 VIP플러스’도 론칭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오
뉴얼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선회했다. 2020년에만
이익이 해마다 감소, 2020년 회계연도에는 1천억 원을
후 7시까지 주문하면 자정 전에 배송해주는 ‘세븐오더’
12개 점포를 정리한 바 있는 롯데마트는 전략을 수정, 매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재무구조 개선에는 성공, 전년 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배송 수요에 대응 중이다.
장 재정비를 통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본격
비 부채총액과 부채비율이 낮아지며 경영 효율이 크게
한편, 코스트코는 연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두 자릿
적인 체질 개선차 기존점의 그로서리 면적을 확대하고
개선됐다.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를 유동화하며 개선된
수 성장을 이뤘다. 코스트코코리아의 2020년 회계연도
상권별 전문매장을 결합하거나, 지방 점포 경우 도심형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온·오프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
(2020년 9월∼2021년 8월) 매출은 5조 3,523억 원으
아웃렛 전환도 추진했다. 실제로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에는 유통 전문
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775억 원
한 여수점은 패션·의류와 가구·가전, 인테리어를 강화
가인 이제훈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리테일·소
으로 24.3% 늘었다. 코스트코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한 종합몰로 지난해 5월 재개장했다. 롯데마트 대표 점
비재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홈플러스를 이
성장한 것은 지난 2014년 회계연도 이후 6년만으로, 온
포 중 하나인 잠실점도 카테고리킬러를 전면 배치해 ‘제
끌고 있는 이제훈 대표는 ‘오프라인 경쟁력 재확보’, ‘온
라인 전환에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성장세를 보였다.
타플렉스’라는 시그니처 매장을 새로 선보였다. 창고형 할인점 확대로 재반격을 선언한 빅마켓은 내년까지 점포
라인 사업 강화를 통한 소비자 선호 쇼핑환경 조성’, ‘ESG 경영 강화’ 등을 실현 목표로 내세웠다. 실제로 마
리뉴얼 효과 극대화로 전략 수정
수를 20개 이상 늘릴 예정이다. 일반 마트와 상품력 차이
트 안에 자동차 쇼룸을 입점시켜 MZ세대의 오프라인 점
오프라인 사업을 막대한 비용 지출 요인으로 보고 부진
가 크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 빅마켓만의 PB 차별화에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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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할 방침이다.
점포 활용 잘하는 기업이 이긴다
홈플러스 경우 이달 중 인천간석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
대형마트의 무게 중심이 온라인으로 쏠리는 상황에서도
으로 올 상반기까지 17개점을 재개장할 계획이다. 리뉴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업계는 매장 재정비에 나서는 한
얼 점포는 판매 공간 조정을 통해 식품 중심 매장으로 탈
편,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배송·물류 인프라를
바꿈할 계획으로, 신선식품 코너를 확대해 먹거리 구색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 형 마 트
|
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온라인 구매비중
비록 식품의 온라인 침투율이 50%를 넘었지만, 신선
이 높은 비식품은 줄이되, MD 최적화를 시도할 방침이
식품에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 기업들은 아직 대형마트의
다. 점포 외관도 바꾸고 화장실과 수유실 등 고객 시설도
오랜 노하우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로켓프레시를 운
새단장한다.
영 중인 쿠팡 경우 신선식품을 직매입하지 않고, 마켓컬
그동안 ‘탈 오프라인’ 흐름을 따르지 않았던 이마트 경
리 역시 새벽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
우 지난해에도 기존점의 전면 혁신과 공간 재구성에 나
다. 특히 인력이나 물류에 끊임없이 투자해야 하는 온라
섰다. 이마트 역시 대형마트의 경쟁력인 식품 코너를 확
인 기업과 달리 이미 오프라인 자산을 보유한 대형마트
대하고 비식품은 전문점 중심으로 배치하는 한편, 온라
는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여지가
인 배송 강화를 위한 PP센터를 확대하는 것이 리뉴얼의
많다.
1
2
1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베트남 대표 휴양지인 냐짱시에 2년 만의 신규점인 ‘골드코스트점’을 선보였다. 2 빅마켓의 부활을 선언한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사업에서 재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대형마트 업계에게 점포는 짐이 아니라 무기가 된 셈인
골자였다. 이렇게 매장 재정비에 나서는 동안 마트 사업부가 추
데, 각사별로 매장 인프라를 활용한 PP센터를 확대하는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 3개를 운영하면서, 기존점에 PP센
겠다는 것으로, 지난해 이를 위한 굵직굵직한 빅딜이 성
진하던 일부 전문점 경우 대거 정비에 들어갔다. 이마트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늘어나는 온라인 당
터도 구축하는 투 트랙 물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된 것이다.
경우 자체 점포망 외에 입점한 전문점을 철수하고, 향후
일배송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3천 건 이상의 주문 처
롯데마트도 2020년 시작한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
이 가운데 이마트는 인수합병으로 에코시스템을 마련
점(店) 외 전문점은 추가 출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
리가 가능한 대형 PP센터를 올 상반기까지 30개 수준으
크스토어’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새롭게 ‘다크스토어’를
하는 데 성공했지만 본격적 시너지를 내려면 화학적 결
신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을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EOS(Emart Online Store)
구상해 세 가지 버전으로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합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이뤄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
내부에 유치함으로써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청계천을 비롯해 월계점·가든파이브점·신도림점·이
우선 스마트 스토어를 기존 4개에서 8개로, 세미 다크스
다. 이에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통합(PMI) 작업과 디지
역시 대형마트로 묶인 H&B스토어 롭스의 감축 속도를
천점·평택점 PP센터를 가동 중이며, 만촌점도 리뉴얼을
토어를 13개에서 18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일부 점
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퓨처 DT 통합 태스크포
높여 2020년 101개에 이르던 점포를 지난해 3분기까지
마치면 대형 PP센터 대열에 합류한다. 올해 첫 대형 PP
포를 다크스토어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구상 중이다.
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뚜렷
67개로 줄였고, 향후 50개 이하로 없앨 예정이다.
센터 오픈은 이마트 하남점이다. 현재 이마트는 온라인
표 3 오프라인 가치 높이는 대형마트
업체
리뉴얼 강화
배송 인프라 활용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와 PP센터 동시 운영
•2021년 역대 최대 규모 전관 리뉴얼 이마트
• EOS 청계천, 월계점·가든파이브점·신도림점·이천점·
- 상반기 3개점, 하반기 16개점(목표) •그로서리 확장, 비식품 핵심 MD 중심 재편, 테넌트 혁신
롯데마트
평택점 등 대형 PP센터 운영
•폐점 대신 리뉴얼로 전략 선회
•스마트 스토어, 세미 다크스토어 확장
•도심형 아웃렛, 전문점 중심 포맷 등으로 마트 전환 시도
•일부 점포의 다크스토어 매장 전환 구상
홈플러스 경우 전국 매장의 물류기지 역할을 강화해
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던 롯데도 올해 디지털 전환을
2025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를 13만 건 이상으로
위한 인수합병 매물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2022년에는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마트 기반 배송 수요가 급증하자
각사별로 전열을 가다듬고 온라인 사업에서 격돌을 벌일
당일배송 시간을 늘린 ‘세븐오더’도 시범 운영 중이다. 세
것으로 보인다.
븐오더는 당일배송 예약 마감 시간을 오후 2시에서 7시로
이렇게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서고 있는 대
늘리고, 배송 시간을 자정까지 늘린 서비스다. 현재 시범
형마트 업계는 현재 영업시간 외에 PP센터 등에서 온라
운영 중인 2개점에 야간배송 전용 차량을 15% 증차하고,
인 주문 작업이 불가능해 DX 대응 속도를 높이기가 어려
상품 분류·포장 전담 인력도 기존보다 16% 늘렸다. 홈
워지고 있다. 이에 법 개정을 통해 점포에서의 온라인 상
플러스는 세븐오더를 포함한 당일배송 서비스에 집중한
품 작업시간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
다는 계획이다.
다. 지난 10년간 오프라인의 쇠퇴 속에 온라인 채널이 급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만 계속 규제하는 것은
홈플러스
•2022년 상반기까지 17개점 리뉴얼 계획
•점포의 온라인 물류 기능 확대
•판매 공간 조정 통한 식품 중심 매장 탈바꿈
• 오후 7시까지 주문하면 자정 전에 받는 세븐오더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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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대응 속도 높일 2022년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이제 해묵은 규제는 버리고, 공정
결국 대형마트 업계의 혁신 골자는 오프라인 중심의 사
한 경쟁을 저해하는 역차별 정책을 개선해 개혁 의지를
업 구조에서 온·오프 통합 구조로 ‘디지털 전환’을 꾀하
다지는 대형마트 업계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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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할 방침이다.
점포 활용 잘하는 기업이 이긴다
홈플러스 경우 이달 중 인천간석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
대형마트의 무게 중심이 온라인으로 쏠리는 상황에서도
으로 올 상반기까지 17개점을 재개장할 계획이다. 리뉴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업계는 매장 재정비에 나서는 한
얼 점포는 판매 공간 조정을 통해 식품 중심 매장으로 탈
편,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배송·물류 인프라를
바꿈할 계획으로, 신선식품 코너를 확대해 먹거리 구색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➊ 대 형 마 트
|
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온라인 구매비중
비록 식품의 온라인 침투율이 50%를 넘었지만, 신선
이 높은 비식품은 줄이되, MD 최적화를 시도할 방침이
식품에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 기업들은 아직 대형마트의
다. 점포 외관도 바꾸고 화장실과 수유실 등 고객 시설도
오랜 노하우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로켓프레시를 운
새단장한다.
영 중인 쿠팡 경우 신선식품을 직매입하지 않고, 마켓컬
그동안 ‘탈 오프라인’ 흐름을 따르지 않았던 이마트 경
리 역시 새벽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
우 지난해에도 기존점의 전면 혁신과 공간 재구성에 나
다. 특히 인력이나 물류에 끊임없이 투자해야 하는 온라
섰다. 이마트 역시 대형마트의 경쟁력인 식품 코너를 확
인 기업과 달리 이미 오프라인 자산을 보유한 대형마트
대하고 비식품은 전문점 중심으로 배치하는 한편, 온라
는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여지가
인 배송 강화를 위한 PP센터를 확대하는 것이 리뉴얼의
많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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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베트남 대표 휴양지인 냐짱시에 2년 만의 신규점인 ‘골드코스트점’을 선보였다. 2 빅마켓의 부활을 선언한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사업에서 재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대형마트 업계에게 점포는 짐이 아니라 무기가 된 셈인
골자였다. 이렇게 매장 재정비에 나서는 동안 마트 사업부가 추
데, 각사별로 매장 인프라를 활용한 PP센터를 확대하는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 3개를 운영하면서, 기존점에 PP센
겠다는 것으로, 지난해 이를 위한 굵직굵직한 빅딜이 성
진하던 일부 전문점 경우 대거 정비에 들어갔다. 이마트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늘어나는 온라인 당
터도 구축하는 투 트랙 물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된 것이다.
경우 자체 점포망 외에 입점한 전문점을 철수하고, 향후
일배송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3천 건 이상의 주문 처
롯데마트도 2020년 시작한 ‘스마트 스토어’와 ‘세미 다
이 가운데 이마트는 인수합병으로 에코시스템을 마련
점(店) 외 전문점은 추가 출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
리가 가능한 대형 PP센터를 올 상반기까지 30개 수준으
크스토어’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새롭게 ‘다크스토어’를
하는 데 성공했지만 본격적 시너지를 내려면 화학적 결
신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을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EOS(Emart Online Store)
구상해 세 가지 버전으로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합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이뤄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
내부에 유치함으로써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청계천을 비롯해 월계점·가든파이브점·신도림점·이
우선 스마트 스토어를 기존 4개에서 8개로, 세미 다크스
다. 이에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통합(PMI) 작업과 디지
역시 대형마트로 묶인 H&B스토어 롭스의 감축 속도를
천점·평택점 PP센터를 가동 중이며, 만촌점도 리뉴얼을
토어를 13개에서 18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일부 점
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퓨처 DT 통합 태스크포
높여 2020년 101개에 이르던 점포를 지난해 3분기까지
마치면 대형 PP센터 대열에 합류한다. 올해 첫 대형 PP
포를 다크스토어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구상 중이다.
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뚜렷
67개로 줄였고, 향후 50개 이하로 없앨 예정이다.
센터 오픈은 이마트 하남점이다. 현재 이마트는 온라인
표 3 오프라인 가치 높이는 대형마트
업체
리뉴얼 강화
배송 인프라 활용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와 PP센터 동시 운영
•2021년 역대 최대 규모 전관 리뉴얼 이마트
• EOS 청계천, 월계점·가든파이브점·신도림점·이천점·
- 상반기 3개점, 하반기 16개점(목표) •그로서리 확장, 비식품 핵심 MD 중심 재편, 테넌트 혁신
롯데마트
평택점 등 대형 PP센터 운영
•폐점 대신 리뉴얼로 전략 선회
•스마트 스토어, 세미 다크스토어 확장
•도심형 아웃렛, 전문점 중심 포맷 등으로 마트 전환 시도
•일부 점포의 다크스토어 매장 전환 구상
홈플러스 경우 전국 매장의 물류기지 역할을 강화해
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던 롯데도 올해 디지털 전환을
2025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를 13만 건 이상으로
위한 인수합병 매물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2022년에는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마트 기반 배송 수요가 급증하자
각사별로 전열을 가다듬고 온라인 사업에서 격돌을 벌일
당일배송 시간을 늘린 ‘세븐오더’도 시범 운영 중이다. 세
것으로 보인다.
븐오더는 당일배송 예약 마감 시간을 오후 2시에서 7시로
이렇게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서고 있는 대
늘리고, 배송 시간을 자정까지 늘린 서비스다. 현재 시범
형마트 업계는 현재 영업시간 외에 PP센터 등에서 온라
운영 중인 2개점에 야간배송 전용 차량을 15% 증차하고,
인 주문 작업이 불가능해 DX 대응 속도를 높이기가 어려
상품 분류·포장 전담 인력도 기존보다 16% 늘렸다. 홈
워지고 있다. 이에 법 개정을 통해 점포에서의 온라인 상
플러스는 세븐오더를 포함한 당일배송 서비스에 집중한
품 작업시간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
다는 계획이다.
다. 지난 10년간 오프라인의 쇠퇴 속에 온라인 채널이 급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만 계속 규제하는 것은
홈플러스
•2022년 상반기까지 17개점 리뉴얼 계획
•점포의 온라인 물류 기능 확대
•판매 공간 조정 통한 식품 중심 매장 탈바꿈
• 오후 7시까지 주문하면 자정 전에 받는 세븐오더 서비스 운영
36
R E TA I L M AG A Z I N E
DX 대응 속도 높일 2022년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이제 해묵은 규제는 버리고, 공정
결국 대형마트 업계의 혁신 골자는 오프라인 중심의 사
한 경쟁을 저해하는 역차별 정책을 개선해 개혁 의지를
업 구조에서 온·오프 통합 구조로 ‘디지털 전환’을 꾀하
다지는 대형마트 업계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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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➋ 슈 퍼 마 켓
|
도표 2 2021년 월별 매출액, 구매건수, 구매단가 증감 추이
➋ 슈퍼마켓
구매건수
체질 개선 포인트는 ‘특화매장’, ‘고속배송’, ‘식품강화’
구매단가
10 5 0
6.4 8.6 -3.3
-3.8
-5
-15
-1.3
-15.4 -19.2
-20
-21.0
-25 1월
2월
-2.4
-2.2
-10.5 -10.9
3.4
3.3
2.4
-10
팬데믹 초기 근거리 상권의 수혜를 받았던 슈퍼마켓이 지난해에는 채널 간 경쟁 심화, 대형 유통채널로 쏠린 보복소비 등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형 슈퍼마켓 역시 역신장세를 보였으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지역밀착형 업태의 강점을 활용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특화 MD를 강조한 매장 리뉴얼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단위 : %
매출액
-5.3
-5.6
년도 성장세가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보복
트 유통산업연구소 추정치)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소비와 외식소비가 증가한 점도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코로나19 수혜로 5%대 성장세를
쳤다. 코로나19 안정화 단계에서 일어난 보복소비 패턴
보인 것과 달리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온라인 시장 확
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형 채널을 중심으로
대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저효율 매장 폐점 등이 영향을
이뤄지면서 슈퍼마켓 업태는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
10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도표 1 참고).
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상반기 기준 업
5
기업형 슈퍼마켓 업계는 지난해에도 실적 반등을 이루
태별 매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백화점, 대형마트가 플러
0
지 못했다(도표 2 참고). 근린형 소비의 수혜를 입은 전
스 성장한 반면 슈퍼마켓 업태는 10%의 역신장세를 기록
-5
4월
처에서 기업형 슈퍼마켓 매장이 제외됐다. 이로 인해 식 ▒ 매출(조 원) 50
성장률(%)
5월
6월
2.8 1.9 0
46.5
44.2
46.5
8월
9월
10월
11월
주 2 | 11월은 추정치
26.2
단위 : 개
1,209
16.1
15
1,146 6.2 1,138
0.3
1,107 2020년
-10
1,108
2021년
-10.0 대형마트
백화점
SSM
편의점
1월
온라인
10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주 |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기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데슈퍼는 해당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5%, 이마트 에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한 기업형 슈퍼마켓 4개사
저하된 비효율점 정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리데이 역시 9월 -7.4%. 10월에는 -2.4%의 매출 감소
의 2021년 10월 기준 점포 수는 1,108개로 전년 대비 38개
비효율 매장 개선과 더불어 신규 출점도 진행됐다. 각
세를 겪었다. 마지막 요인으로 온라인쇼핑 가속화, 편의
감소했다(도표 4 참고). 각사에 따르면 롯데슈퍼 60개,
사는 신규 택지지구 및 재개발 상권, 주택 밀집지역 등을
점의 식품 MD 강화 등 채널 간 경쟁 격화를 들 수 있다.
GS더프레시 9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5개 매장을 폐점
중심으로 신규매장을 개점했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매장
특히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지면서 비대면 소
했다.
6곳을 새롭게 출점했다. 신선식품, 친환경·유기농 상
있는 매장들을 중심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실제 롯 5
45.6
7월
주 | 2021년 상반기 기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재마트, 중·대규모 개인슈퍼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5.2
-9.0
25
더불어 지난해에도 하반기에 지급된 재난지원금 사용
도표 1 연도별 슈퍼마켓 시장 규모 및 성장률
-6.3
-14.0
도표 4 기업형 슈퍼마켓 점포 수
20
했다(도표 3 참고).
-6.3
-16.1
단위 : % 30
-3.3
-11.7
도표 3 업태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감률
2021년 국내 슈퍼마켓 시장 규모는 45조 3천억 원(이마
-5.3
-18.6 3월
2.9
-1.6
-2.5
2.8
-8.1
주 1 |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기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5.0
3.0
45.3 -2.5 -5
-4.9
점포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소매업태별 매출 비중에서
품, 델리, 간편식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으며, 쇼케이스
슈퍼마켓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산업통
내 슬라이딩 도어 적용, LED 조명 설치 등 ESG 경영 전
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업태별 매출 구성비에서 2016년
략도 적용했다. 더불어 BI 변경을 통한 체질 개선을 목표
부진점 정리·특화점 확대, 양극화 전략 병행
4.6%를 차지하던 슈퍼마켓은 지난해 10월 기준 2.7%까
로 ‘롯데프레시’, ‘롯데프레시앤델리’ 브랜드 리뉴얼 작업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저효율점 정리도 전년에 이어 계속
지 감소했다. 올해도 상권 축소 및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도 계속됐다. 롯데프레시는 기존 롯데슈퍼 BI를 변경한
비패턴이 확대되고 있는데 슈퍼마켓은 타 업태 대비 온라 인 전환 속도가 늦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0 2017
2018
2019
2020
2021(E)
주 | 2021년은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추정치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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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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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➋ 슈 퍼 마 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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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2 2021년 월별 매출액, 구매건수, 구매단가 증감 추이
➋ 슈퍼마켓
구매건수
체질 개선 포인트는 ‘특화매장’, ‘고속배송’, ‘식품강화’
구매단가
10 5 0
6.4 8.6 -3.3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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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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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5 1월
2월
-2.4
-2.2
-10.5 -10.9
3.4
3.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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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초기 근거리 상권의 수혜를 받았던 슈퍼마켓이 지난해에는 채널 간 경쟁 심화, 대형 유통채널로 쏠린 보복소비 등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형 슈퍼마켓 역시 역신장세를 보였으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지역밀착형 업태의 강점을 활용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특화 MD를 강조한 매장 리뉴얼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단위 : %
매출액
-5.3
-5.6
년도 성장세가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보복
트 유통산업연구소 추정치)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소비와 외식소비가 증가한 점도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코로나19 수혜로 5%대 성장세를
쳤다. 코로나19 안정화 단계에서 일어난 보복소비 패턴
보인 것과 달리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온라인 시장 확
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형 채널을 중심으로
대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저효율 매장 폐점 등이 영향을
이뤄지면서 슈퍼마켓 업태는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
10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도표 1 참고).
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상반기 기준 업
5
기업형 슈퍼마켓 업계는 지난해에도 실적 반등을 이루
태별 매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백화점, 대형마트가 플러
0
지 못했다(도표 2 참고). 근린형 소비의 수혜를 입은 전
스 성장한 반면 슈퍼마켓 업태는 10%의 역신장세를 기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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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에서 기업형 슈퍼마켓 매장이 제외됐다. 이로 인해 식 ▒ 매출(조 원) 50
성장률(%)
5월
6월
2.8 1.9 0
46.5
44.2
46.5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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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 | 11월은 추정치
26.2
단위 : 개
1,209
16.1
15
1,146 6.2 1,138
0.3
1,107 2020년
-10
1,108
2021년
-10.0 대형마트
백화점
SSM
편의점
1월
온라인
10월 1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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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기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데슈퍼는 해당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5%, 이마트 에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한 기업형 슈퍼마켓 4개사
저하된 비효율점 정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리데이 역시 9월 -7.4%. 10월에는 -2.4%의 매출 감소
의 2021년 10월 기준 점포 수는 1,108개로 전년 대비 38개
비효율 매장 개선과 더불어 신규 출점도 진행됐다. 각
세를 겪었다. 마지막 요인으로 온라인쇼핑 가속화, 편의
감소했다(도표 4 참고). 각사에 따르면 롯데슈퍼 60개,
사는 신규 택지지구 및 재개발 상권, 주택 밀집지역 등을
점의 식품 MD 강화 등 채널 간 경쟁 격화를 들 수 있다.
GS더프레시 9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5개 매장을 폐점
중심으로 신규매장을 개점했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매장
특히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지면서 비대면 소
했다.
6곳을 새롭게 출점했다. 신선식품, 친환경·유기농 상
있는 매장들을 중심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실제 롯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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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21년 상반기 기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재마트, 중·대규모 개인슈퍼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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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난해에도 하반기에 지급된 재난지원금 사용
도표 1 연도별 슈퍼마켓 시장 규모 및 성장률
-6.3
-14.0
도표 4 기업형 슈퍼마켓 점포 수
20
했다(도표 3 참고).
-6.3
-16.1
단위 : % 30
-3.3
-11.7
도표 3 업태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감률
2021년 국내 슈퍼마켓 시장 규모는 45조 3천억 원(이마
-5.3
-18.6 3월
2.9
-1.6
-2.5
2.8
-8.1
주 1 |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기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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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2.5 -5
-4.9
점포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소매업태별 매출 비중에서
품, 델리, 간편식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으며, 쇼케이스
슈퍼마켓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산업통
내 슬라이딩 도어 적용, LED 조명 설치 등 ESG 경영 전
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업태별 매출 구성비에서 2016년
략도 적용했다. 더불어 BI 변경을 통한 체질 개선을 목표
부진점 정리·특화점 확대, 양극화 전략 병행
4.6%를 차지하던 슈퍼마켓은 지난해 10월 기준 2.7%까
로 ‘롯데프레시’, ‘롯데프레시앤델리’ 브랜드 리뉴얼 작업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저효율점 정리도 전년에 이어 계속
지 감소했다. 올해도 상권 축소 및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도 계속됐다. 롯데프레시는 기존 롯데슈퍼 BI를 변경한
비패턴이 확대되고 있는데 슈퍼마켓은 타 업태 대비 온라 인 전환 속도가 늦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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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21년은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추정치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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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1 올해 롯데슈퍼는 660~990㎡ 중대형 규모의 프레시앤델리 매장 30곳을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6년 만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소용량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에 집중한 매장으로 로컬 상권에서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3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식품과 달리 제한된 구색으로 운영되던 비식품 카테고리에 그룹사 브랜드인 자주 상품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 제안력을 갖췄다.
1 2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➋ 슈 퍼 마 켓
|
3
해 ‘신규점개발팀’을 배치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퀵커머스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위한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로 활용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부 플 랫폼과 연계해 대응 중이다.
편의성·프리미엄·트렌디 MD 강화
롯데는 ‘1시간 바로 배송’을 통해 단시간 배송 서비스를
MD 전략으로는 근거리 소비, 내식 수요 증가에 맞춰 신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1시간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
선식품, 간편식, 델리 등의 식품에 주력했다. 상품 차별
는 점포는 약 100여 곳이며, 매장 외 프레시센터도 활용
화를 통해 집객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해 배송하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월 1,500건 이상의 주
롯데슈퍼는 지난해 상품 전략으로 ‘친환경·유기농 신
문과 론칭 초기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효과를 내고 있다.
선식품 확대’, ‘델리 카테고리의 신상품 발굴 및 운영 확
한편 롯데슈퍼는 지난달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
대’, ‘냉장·냉동 HMR, 밀키트 상품 강화’ 세 가지를 꼽
(Secta9ine)과 제휴를 맺고 SPC 해피오더 앱에 자사 상
았다. 더불어 올해는 ‘상품 콘텐츠 전문화’를 주요 키워드
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사의 신선·가공식품,
로 설정했다. 신선식품 경우 고소득, 도심 상권을 중심으
생활 잡화 등 850SKU 상품을 15분에서 1시간 내 배송할
로 프리미엄화를 진행하고, 델리는 외식 메뉴 개발에 집
수 있게 됐다.
중하고 있다. PB상품은 가성비에 중점을 두고 확대할 계 획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스피드 e장보기’를 론칭 했다. 오프라인 점포 기반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4개
GS더프레시 역시 먹거리 상품 경쟁력 화보를 위해 신
점에서 테스트 운영되고 있다. GS더프레시도 전 매장을
선, 조리식품 등 전통적인 카테고리와 냉장·냉동 간편
물류 인프라로 활용하며 퀵커머스 서비스 ‘우동마트’를
식 등 성장 카테고리의 구색 강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최근 요기요, 부릉, 카
지난해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 흐름 속에서도 신선, 델리,
카오모빌리티 등에 투자하며 퀵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서
간편식 카테고리 경우 매출 감소폭이 적게 나타났다. 올
고 있다. 이를 통해 극강의 편의성을 무기로 오프라인 매
해 역시 신선식품은 고품질, 합리적 가격대 기조를 유지
장을 찾지 않는 20~30대 고객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 하겠다는 목표다.
매장이고, 프레시앤델리는 매장 구성을 효율화하고 특정
150곳, PB 피코크존을 210개 매장에 적용하는 등 특화
하고, HMR·밀키트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구색을 확
카테고리를 특화한 포맷이다.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
매장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피코크는 41.8%, 밀키트
대할 계획이다. 이를 반영한 표준 레이아웃도 설정해 확
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의 공간 비중을 확
는 237.9%의 매출 신장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
대 적용해나간다.
대한 매장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68개점까지 확대됐다.
해는 직영매장 20곳 출점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성과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주요 부문인 신선식품 경
상권의 장점이 축소되고 있어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해당 포맷을 처음으로 적용한 홍제점 경우 리뉴얼 후 매
보인 특화 MD 코너 도입을 지속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
우 당도 보장제 실시 등 고품질 상품구색에 힘썼고 트렌
예상했다.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의 특화 카테고리인 식
출 34%, 방문객수 29% 증가 효과를 봤다. 올해도 롯데
다는 계획이다.
드 상품인 샐러드, 밀키트를 강화했다. 한편 식품과 달리
품의 온라인 채널 전이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외
한편 올해 슈퍼마켓 업계의 성장세를 묻는 질문에 다 수의 기업이 온라인 채널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근거리
슈퍼는 660~990㎡ 중대형 규모의 프레시앤델리 매장
GS더프레시는 지난해 27개 매장을 신규로 선보였다.
제한된 구색으로 운영되던 비식품 경우 그룹사 브랜드인
에 SSM 규제의 수혜를 받고 있는 식자재 마트의 성장,
30곳을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최근 가맹사
신규 택지는 물론 퀵커머스 주문 대응을 위한 광역 배달
자주(JAJU)를 도입해 라이프스타일 제안력을 갖췄다.
오프라인 대형 채널로의 고객 쏠림 현상 등으로 지난해
업 확대를 발표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반등을 모색하
상권을 고려해 출점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가맹점 위
올해는 신선식품 경우 품질 제고에 집중해 유기농·친환
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을 예상했다.
는 모습이다.
주 출점 전략을 지난해부터 적극 도입해 신규점 중 19곳
경, 저탄소·GAP 전문점을 구성하는 등 안전 먹거리 제
따라서 올해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며 온라인 채
이 가맹점으로 오픈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공에 나선다. 비식품은 서비스 상품, 사전 예약 MD를 적
널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기
웃도는 수치의 신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활용하는 동시에 초저가 상품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
위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
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들은 SSM 업계가 독립형 슈퍼 등을 대상으로 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신규점 26곳을 추가했는 데, 신규 MD를 도입한 특화매장을 선보이며 집객 유도 및 영업 활성화를 꾀했다. 대표적인 것이 와인, 위스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6년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구비한 특화숍 ‘집술(zip SUL)’
만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소용량 신선식품과 가정간편
코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마케팅팀에 따르면 지난해 집
식에 집중한 매장으로 로컬 상권에서 지역 고객의 쇼핑
신속 배송 강화 통한 반등 모색
망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MD 강화 및 사업구조 개선을
술 등 와인 전문 코너 도입 매장 39곳, 밀키트 확대 매장
편의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본사 조직개편을 통
지난해에도 슈퍼마켓 업태는 온라인 주문 처리 확대를
통해 실적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40
R E TA I L M AG A Z I N E
공급하는 B2B 사업과 가맹사업 등에 집중할 것으로 전
41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1 올해 롯데슈퍼는 660~990㎡ 중대형 규모의 프레시앤델리 매장 30곳을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6년 만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소용량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에 집중한 매장으로 로컬 상권에서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3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식품과 달리 제한된 구색으로 운영되던 비식품 카테고리에 그룹사 브랜드인 자주 상품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 제안력을 갖췄다.
1 2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➋ 슈 퍼 마 켓
|
3
해 ‘신규점개발팀’을 배치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퀵커머스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위한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로 활용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부 플 랫폼과 연계해 대응 중이다.
편의성·프리미엄·트렌디 MD 강화
롯데는 ‘1시간 바로 배송’을 통해 단시간 배송 서비스를
MD 전략으로는 근거리 소비, 내식 수요 증가에 맞춰 신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1시간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
선식품, 간편식, 델리 등의 식품에 주력했다. 상품 차별
는 점포는 약 100여 곳이며, 매장 외 프레시센터도 활용
화를 통해 집객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해 배송하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월 1,500건 이상의 주
롯데슈퍼는 지난해 상품 전략으로 ‘친환경·유기농 신
문과 론칭 초기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효과를 내고 있다.
선식품 확대’, ‘델리 카테고리의 신상품 발굴 및 운영 확
한편 롯데슈퍼는 지난달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
대’, ‘냉장·냉동 HMR, 밀키트 상품 강화’ 세 가지를 꼽
(Secta9ine)과 제휴를 맺고 SPC 해피오더 앱에 자사 상
았다. 더불어 올해는 ‘상품 콘텐츠 전문화’를 주요 키워드
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사의 신선·가공식품,
로 설정했다. 신선식품 경우 고소득, 도심 상권을 중심으
생활 잡화 등 850SKU 상품을 15분에서 1시간 내 배송할
로 프리미엄화를 진행하고, 델리는 외식 메뉴 개발에 집
수 있게 됐다.
중하고 있다. PB상품은 가성비에 중점을 두고 확대할 계 획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스피드 e장보기’를 론칭 했다. 오프라인 점포 기반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4개
GS더프레시 역시 먹거리 상품 경쟁력 화보를 위해 신
점에서 테스트 운영되고 있다. GS더프레시도 전 매장을
선, 조리식품 등 전통적인 카테고리와 냉장·냉동 간편
물류 인프라로 활용하며 퀵커머스 서비스 ‘우동마트’를
식 등 성장 카테고리의 구색 강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최근 요기요, 부릉, 카
지난해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 흐름 속에서도 신선, 델리,
카오모빌리티 등에 투자하며 퀵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서
간편식 카테고리 경우 매출 감소폭이 적게 나타났다. 올
고 있다. 이를 통해 극강의 편의성을 무기로 오프라인 매
해 역시 신선식품은 고품질, 합리적 가격대 기조를 유지
장을 찾지 않는 20~30대 고객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 하겠다는 목표다.
매장이고, 프레시앤델리는 매장 구성을 효율화하고 특정
150곳, PB 피코크존을 210개 매장에 적용하는 등 특화
하고, HMR·밀키트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구색을 확
카테고리를 특화한 포맷이다.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
매장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피코크는 41.8%, 밀키트
대할 계획이다. 이를 반영한 표준 레이아웃도 설정해 확
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의 공간 비중을 확
는 237.9%의 매출 신장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
대 적용해나간다.
대한 매장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68개점까지 확대됐다.
해는 직영매장 20곳 출점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성과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주요 부문인 신선식품 경
상권의 장점이 축소되고 있어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해당 포맷을 처음으로 적용한 홍제점 경우 리뉴얼 후 매
보인 특화 MD 코너 도입을 지속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
우 당도 보장제 실시 등 고품질 상품구색에 힘썼고 트렌
예상했다.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의 특화 카테고리인 식
출 34%, 방문객수 29% 증가 효과를 봤다. 올해도 롯데
다는 계획이다.
드 상품인 샐러드, 밀키트를 강화했다. 한편 식품과 달리
품의 온라인 채널 전이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외
한편 올해 슈퍼마켓 업계의 성장세를 묻는 질문에 다 수의 기업이 온라인 채널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근거리
슈퍼는 660~990㎡ 중대형 규모의 프레시앤델리 매장
GS더프레시는 지난해 27개 매장을 신규로 선보였다.
제한된 구색으로 운영되던 비식품 경우 그룹사 브랜드인
에 SSM 규제의 수혜를 받고 있는 식자재 마트의 성장,
30곳을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최근 가맹사
신규 택지는 물론 퀵커머스 주문 대응을 위한 광역 배달
자주(JAJU)를 도입해 라이프스타일 제안력을 갖췄다.
오프라인 대형 채널로의 고객 쏠림 현상 등으로 지난해
업 확대를 발표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반등을 모색하
상권을 고려해 출점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가맹점 위
올해는 신선식품 경우 품질 제고에 집중해 유기농·친환
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을 예상했다.
는 모습이다.
주 출점 전략을 지난해부터 적극 도입해 신규점 중 19곳
경, 저탄소·GAP 전문점을 구성하는 등 안전 먹거리 제
따라서 올해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며 온라인 채
이 가맹점으로 오픈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공에 나선다. 비식품은 서비스 상품, 사전 예약 MD를 적
널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기
웃도는 수치의 신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활용하는 동시에 초저가 상품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
위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
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들은 SSM 업계가 독립형 슈퍼 등을 대상으로 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신규점 26곳을 추가했는 데, 신규 MD를 도입한 특화매장을 선보이며 집객 유도 및 영업 활성화를 꾀했다. 대표적인 것이 와인, 위스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6년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구비한 특화숍 ‘집술(zip SUL)’
만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소용량 신선식품과 가정간편
코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마케팅팀에 따르면 지난해 집
식에 집중한 매장으로 로컬 상권에서 지역 고객의 쇼핑
신속 배송 강화 통한 반등 모색
망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MD 강화 및 사업구조 개선을
술 등 와인 전문 코너 도입 매장 39곳, 밀키트 확대 매장
편의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본사 조직개편을 통
지난해에도 슈퍼마켓 업태는 온라인 주문 처리 확대를
통해 실적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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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하는 B2B 사업과 가맹사업 등에 집중할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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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➌ 백 화 점·쇼 핑 센 터·면 세 점
|
➌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사상 최대 실적 명품으로 출구 찾은 백화점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를 겪은 백화점이 1년만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과 골프 그리고 이어진 재택근무에 가전 수요가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백화점 신규점이 오픈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도 식지 않은 명품 열기와 프리미엄 식품 수요 등으로 백화점의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된다.
1
2
1 2021년 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이 모두 신규점을 오픈했다(사진은 더현대서울). 2 신규 백화점은 자연 친화적 설계, 쇼핑의 편리성, 콘텐츠 강화, 식품매장의 대형화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가졌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동탄점).
글 김인호·비즈니스인사이트 부회장
비싸도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기꺼이 결제하는 ‘플렉스
더현대서울은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MD
(flex)’ 문화가 있다. MZ세대는 주요 백화점 전체 명품
를 대거 도입해 젊은층을 공략했고, 대규모 실내공원을
유통업계는 2주, 4주 단위로 조정되는 정부의 방역 조치
‘명품·골프’, MZ세대가 이끈 백화점 매출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백화점별로는 현대백화점
조성하는 등 문화 커뮤니티로 진화한 차세대 백화점이
에 따라 대응 영업을 계속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종료 시점은 안갯속이다. 그나마 위드 코로나
65.8%, 신세계백화점 50.7%, 롯데백화점 44.7%로 나타
다. 교외형 복합쇼핑몰 형태의 하이브리드 백화점으로
2021년 백화점은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2020년 코로나19
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고소득층의 지속적인 소비 성향
났다. 백화점 업체들은 MZ세대 전용 VIP멤버십을 도입
변신한 더현대서울은 유통업계 전반에 신선한 충격을 줬
쇼크에서 벗어나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새로운 도약의
을 기반으로 백화점 매출이 상승했다. 단기간에 자산 증
하고 클럽 라운지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
기반을 마련한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해 백화점 시
식을 얻은 베이비부머 주니어들의 소비 영향도 크다. 오
한편 백화점 업계에서 리빙 복합관도 잇달아 선보이고
뒤를 이어 8월에는 예술과 과학 경험을 결합한 ‘대전신
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31조 9천억 원으
랜 기간 해외여행 금지에 반사작용으로 보복적인 명품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문을 열었고, 롯데백화점도 7년
로 추정된다. 10년 동안 가장 낮은 매출액을 기록했던
소비가 증가하고, 골프를 시작한 MZ세대 증가도 한몫했
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소비자 니즈가 생겼기
만의 신규 점포인 동탄점을 개점했다. AK플라자도 광명
2020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코로나19
다. 아울러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그레이드된 가전, 가구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한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신세
에 대규모 쇼핑센터인 AK플라자 광명점을 열었다. 8월
사태에도 불구하고 4개 신규점 오픈은 ‘백화점 신규점 부
를 구입한 것도 백화점 매출을 끌어올렸다.
계 까시미아, 현대 리바트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에는 자연친화형 콘텐츠로 무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던 2020년 3월 백화점 매출은
골프웨어 시장도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을 거두면서
타임빌라스’가 의왕에 오픈했다.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40.9% 역신장했지만, 2021년 3월에는 77.6% 신장률을
백화점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골프 인구 증가로 인해
매장은 입지와 대형 면적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 도입, 자
기록했다. 동기간 코로나19 영향이 매우 컸음을 실감할
2021년 백화점 골프웨어는 50% 이상 성장하는 기염을
연 친화적인 구성, 쇼핑의 편리성 부여, 체험형 콘텐츠
수 있다. 역신장의 기저효과에 의한 상승이었지만 최대
토했다. 특히 유명 브랜드 위주로 매출 성장세가 가팔랐
강화, 식품매장의 대형화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가졌다.
규모의 성장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다. 의류뿐 아니라 신발, 장갑, 골프백, 캐디백 등 관련용
아울러 기존점에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점포도 눈에
2021년 백화점 매출은 명품으로 시작해서 명품으로 끝
품까지 광범위하게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골프웨
띄었다. 연매출 1조 원을 넘긴 점포는 2020년 5곳에서
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화점 명품 매출 비중은 코로
어를 빌려 입는 여성 고객이 늘어나며 골프웨어 렌탈 시
2021년 10곳으로 늘었다. 2020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5
나19 이후 급속히 증가해서 2020년 30%, 2021년 32.5%
장도 커지고 있다.
과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현대 판교점
20
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세계 명품 시장에서
재 현상’의 종언이라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도표 1 백화점 연도별 매출 추이 및 성장률 ▒ 매출(조 원)
성장률(%)
35 30
29.2
15 10
30.0
2.2 -2.0
27.4
17.0
1.4
5 0
31.9
30.4
-9.9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E)
자료 | 통계청 소매업태별 판매액, 2021년은 업계 추정치
42
뿐이었으나 2021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백화점
가장 수요가 견조한 국가로 한국이 꼽혔다. 특히 국내 시
빅3의 대형점 개점
무역센터점과 압구정본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갤러리
장에서 명품 가격이 7번이나 오르는 상황에도 열기가 식
2021년 유난히 백화점 개점이 많았다. 5년간 백화점 업
아백화점 명품관이 추가됐다.
지 않았다.
계 신규 점포 부재의 시대가 이어지다가 지난해 들어 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국내에서 명품이 지속 성장하는 이유는 MZ세대가 명
형 점포가 잇달아 오픈하는 특별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
점포 규모에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절반도 안되지만
품의 ‘큰 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가격이
난해 2월 현대백화점은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열었다.
VIP와 명품 강화 전략으로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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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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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➌ 백 화 점·쇼 핑 센 터·면 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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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백화점·쇼핑센터·면세점
사상 최대 실적 명품으로 출구 찾은 백화점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를 겪은 백화점이 1년만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과 골프 그리고 이어진 재택근무에 가전 수요가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백화점 신규점이 오픈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도 식지 않은 명품 열기와 프리미엄 식품 수요 등으로 백화점의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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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이 모두 신규점을 오픈했다(사진은 더현대서울). 2 신규 백화점은 자연 친화적 설계, 쇼핑의 편리성, 콘텐츠 강화, 식품매장의 대형화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가졌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동탄점).
글 김인호·비즈니스인사이트 부회장
비싸도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기꺼이 결제하는 ‘플렉스
더현대서울은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MD
(flex)’ 문화가 있다. MZ세대는 주요 백화점 전체 명품
를 대거 도입해 젊은층을 공략했고, 대규모 실내공원을
유통업계는 2주, 4주 단위로 조정되는 정부의 방역 조치
‘명품·골프’, MZ세대가 이끈 백화점 매출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백화점별로는 현대백화점
조성하는 등 문화 커뮤니티로 진화한 차세대 백화점이
에 따라 대응 영업을 계속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종료 시점은 안갯속이다. 그나마 위드 코로나
65.8%, 신세계백화점 50.7%, 롯데백화점 44.7%로 나타
다. 교외형 복합쇼핑몰 형태의 하이브리드 백화점으로
2021년 백화점은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2020년 코로나19
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고소득층의 지속적인 소비 성향
났다. 백화점 업체들은 MZ세대 전용 VIP멤버십을 도입
변신한 더현대서울은 유통업계 전반에 신선한 충격을 줬
쇼크에서 벗어나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새로운 도약의
을 기반으로 백화점 매출이 상승했다. 단기간에 자산 증
하고 클럽 라운지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
기반을 마련한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해 백화점 시
식을 얻은 베이비부머 주니어들의 소비 영향도 크다. 오
한편 백화점 업계에서 리빙 복합관도 잇달아 선보이고
뒤를 이어 8월에는 예술과 과학 경험을 결합한 ‘대전신
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31조 9천억 원으
랜 기간 해외여행 금지에 반사작용으로 보복적인 명품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문을 열었고, 롯데백화점도 7년
로 추정된다. 10년 동안 가장 낮은 매출액을 기록했던
소비가 증가하고, 골프를 시작한 MZ세대 증가도 한몫했
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소비자 니즈가 생겼기
만의 신규 점포인 동탄점을 개점했다. AK플라자도 광명
2020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코로나19
다. 아울러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그레이드된 가전, 가구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한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신세
에 대규모 쇼핑센터인 AK플라자 광명점을 열었다. 8월
사태에도 불구하고 4개 신규점 오픈은 ‘백화점 신규점 부
를 구입한 것도 백화점 매출을 끌어올렸다.
계 까시미아, 현대 리바트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에는 자연친화형 콘텐츠로 무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던 2020년 3월 백화점 매출은
골프웨어 시장도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을 거두면서
타임빌라스’가 의왕에 오픈했다.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40.9% 역신장했지만, 2021년 3월에는 77.6% 신장률을
백화점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골프 인구 증가로 인해
매장은 입지와 대형 면적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 도입, 자
기록했다. 동기간 코로나19 영향이 매우 컸음을 실감할
2021년 백화점 골프웨어는 50% 이상 성장하는 기염을
연 친화적인 구성, 쇼핑의 편리성 부여, 체험형 콘텐츠
수 있다. 역신장의 기저효과에 의한 상승이었지만 최대
토했다. 특히 유명 브랜드 위주로 매출 성장세가 가팔랐
강화, 식품매장의 대형화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가졌다.
규모의 성장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다. 의류뿐 아니라 신발, 장갑, 골프백, 캐디백 등 관련용
아울러 기존점에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점포도 눈에
2021년 백화점 매출은 명품으로 시작해서 명품으로 끝
품까지 광범위하게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골프웨
띄었다. 연매출 1조 원을 넘긴 점포는 2020년 5곳에서
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화점 명품 매출 비중은 코로
어를 빌려 입는 여성 고객이 늘어나며 골프웨어 렌탈 시
2021년 10곳으로 늘었다. 2020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5
나19 이후 급속히 증가해서 2020년 30%, 2021년 32.5%
장도 커지고 있다.
과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현대 판교점
20
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세계 명품 시장에서
재 현상’의 종언이라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도표 1 백화점 연도별 매출 추이 및 성장률 ▒ 매출(조 원)
성장률(%)
35 30
29.2
15 10
30.0
2.2 -2.0
27.4
17.0
1.4
5 0
31.9
30.4
-9.9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E)
자료 | 통계청 소매업태별 판매액, 2021년은 업계 추정치
42
뿐이었으나 2021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백화점
가장 수요가 견조한 국가로 한국이 꼽혔다. 특히 국내 시
빅3의 대형점 개점
무역센터점과 압구정본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갤러리
장에서 명품 가격이 7번이나 오르는 상황에도 열기가 식
2021년 유난히 백화점 개점이 많았다. 5년간 백화점 업
아백화점 명품관이 추가됐다.
지 않았다.
계 신규 점포 부재의 시대가 이어지다가 지난해 들어 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국내에서 명품이 지속 성장하는 이유는 MZ세대가 명
형 점포가 잇달아 오픈하는 특별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
점포 규모에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절반도 안되지만
품의 ‘큰 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가격이
난해 2월 현대백화점은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열었다.
VIP와 명품 강화 전략으로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R E TA I L M AG A Z I N E
43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
대구점은 개점 5년 만에 최단 기간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위안으로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5년 4개월 만에 돌파한 것과 비교해 4개월 빨랐다.
2022 유통산업 보고서
도표 3 2022 유통산업 키워드
CDFG에 이어 롯데면세점이 매출 48억 2천만 유로로 2위를 유지했다. 롯데면세점의 실적은 중국 따이궁과 재
백화점의 대형화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지역형 대
고 면세품 내수 판매 허용 등 정부의 지원 정책, 이커머
형 점포 경우 지역 1번점을 지향하고 고객 수 증대를 목
스 확대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다. 신라면세점은 매출 42억
표로 삼는다. 체험 시설과 서비스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
9천만 유로로 3위에 올랐다. 스위스 듀프리는 매출 23억
몰화 경향도 있다. 결과적으로 커질수록, 더 모이는 현상
7천만 유로로 71.1% 감소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듀프리
이 나타난다. 도심형 대형점 경우 명품 라인을 충족한 풀
는 주로 공항에 매장을 두고 있어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
라인화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VIP의 객단가 상승을 유
다. 5위는 매출 22억 유로의 홍콩 DFS그룹이었다.
도한다.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➌ 백 화 점·쇼 핑 센 터·면 세 점
|
국내에서는 3건의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가 열렸는데 롯데가 3곳을 모두 수성하는 성과를 거뒀
재고 판매, 무착륙 관광까지 시도한 면세점
다.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
코로나19로 면세점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면세유통 전
타워점이 5년 더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롯데면세점
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
은 김포와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수성에도 성공했
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면세점 시장에서 중국국영면세
다. 김포와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은 임대료가 매출에 연
품그룹(CDFG)이 매출 기준 1위에 올랐다. CDFG는 전
동돼 코로나19 타격에도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것이 장
세계 면세점 시장 부진 속에서도 2019년보다 8.1% 증가
점이다.
• 라이브 커머스 • 온라인 명품숍 • 명품 오픈런 • 패션업계 인수합병 • 무신사 • 리셀러 • 구조조정 • 일본 불매운동 여파
•쿠팡이츠 •배송 확장 •성인 건강식 •기업 불매운동 •샐러드 카페 •HMR 무인판매 •국산수제맥주 •모바일 선물 •편의점 와인 •달걀대란 •스타벅스 마케팅 • 식물성 지향 식품기업 식품기업 도덕성
시장 위축 •골프붐 •MZ세대 •명품붐 •리사이클 의류 •시니어 모델 •탄소제로
•SNS 효과 •고급 선물 확대 •비건 •내식·홈카페 •혼술·홈술 •밀키트 •원재료 관리 •단독상품, 차별화 •종합식품기업
시장 위축
의(衣)
식(食)
시장 성장
요(遊)
주(住)
•사회적 거리 유지 •K-콘텐츠 •OTT, 넷플릭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가상모델 •원격기술 •코로나 블루
•재택근무 •라이프스타일숍 •백화점 리빙관 확장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가전전문점 진화 •주택가 급등, 전세대란 •리퍼시장
시장 성장
• 이건희컬렉션 • BTS 콜라보 마케팅 • SSG랜더스 굿즈 • K-드라마 • 캠핑붐 • 랜선여행 • 줌팅(Zoom-ting) • 호텔, 여행업 위축 • 골린이 증가 • 롯데 타임빌라스 •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롯데쇼핑의 한샘 인수 •홈스타일링 전문관 •콘란샵 •프라임 메종 드 잠실 •백화점 리빙관 확장 •명품 침대 시장 경쟁 •폼 매트리스 •당근마켓, 번개장터
한 66억 300만 유로 매출을 올리며 2019년 4위에서 급
한편 면세점 업계는 코로나19 쇼크를 벗어나기 위해
상승했다. 중국은 2020년 7월부터 내국인 이용이 가능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관세청의 국내 판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만큼 기업의 변화가 중요하게
로나19 종식 혹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한 하이난 지역의 면세 쇼핑 한도를 3만 위안에서 10만
허용 정책에 따라 재고 면세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부각된다. 비대면 시장에서의 경험이 패션업계가 디지털
2022년 중반쯤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치료제의 개발
있다. 이는 면세점 정식 상품이며, 수입 통관 절차를 거
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극한 위기감을 조성했기
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쳐 바로 배송된다. 면세점은 자체 채널에서만 재고 면세
때문이다. 실제로 패션 5대 기업은 2021년에 온라인과
같은 관점에서 식품시장의 브랜드화, 캐주얼화를 기반
품을 판매하다 외부 채널로도 판매처를 넓혔다. 신라면
해외명품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이
으로 작은 사치감을 유도하는 백화점 식품관은 강세를
세점은 삼성물산 SSF몰과 쿠팡을 활용하고 있다.
때 라이브 커머스도 중요한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보일 수 있다. 합리적이고 반대로 저가격에 접근 가능한
롯데면세점은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무착륙 관광비
2022년은 환경보호가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
HMR, 밀키트도 성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행 전세기 4편을 운항했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다. 정부가 UN에 제출한 탄소제로 계획에 따라 리사이
젊은 패션의 강세, 카페의 다양한 진화, 푸드 시장의 작
대마도 상공을 거치고 오는 국제선 항공편이다. 롯데면
클 상품처럼 지속가능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
은 사치, VR 활용한 체험 매장 확대, 중저가 라이프스타
6.6
세점에서 5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532명에게 선착순
망이다.
일숍 지향의 상품 콘셉트 변화는 백화점에 긍정적인 영
10.8
으로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러
명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
12.9
한 면세점 업계 노력으로 2020년 발생했던 영업손실을
목해야 한다. 소비심리 위축에도 소비 양극화로 트레이
엔터테인먼트 영역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딩업(trading up)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
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온라인 중심의 사업 재편이
면세점 임대료가 지난해 요율제로 전환하면서 영업이익
럼 MZ세대가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이라면 명품 시장의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택근무와 코로나 블루에서 탈출하
도 개선됐다.
성장 가능성은 더 높다. 다만 2022년 글로벌 유동성 축
기 위해 1인 맞춤형, 가족 맞춤형, 취미 맞춤형 등 다양한
소 기조가 경제를 주도할 전망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환
형태로 자기 자신을 위한 보복소비로 연결되고 있다. 캐
율 변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릭터, 키덜트 시장은 여전히 복잡한 사회의 탈출구로서
도표 2 백화점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 명품 ▒ 가정용품 ▒ 식품 ▒ 아동스포츠 ▒ 여성캐주얼 ▒ 여성정장 ▒ 남성 ▒ 잡화
15.6
14.1
13.1
6.8
6.4
5.7
9.5
7.8
9.3
12.3
12.7
9.6
14.9 14.7 15.6 15.8 2017년
11.6 16.2 11.9 19.3 2018년
10.9
단위 : %
10.4
8.9
5.1
4.9 7.1
8,0 7.1 10.7 14.0
15.5 15.5
15.9
12.6
23.3
30.0
32.9
2020년
2021년(E)
백화점에 긍정적인 ‘작은 사치’ 트렌드 2019년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44
2022년 백화점, 쇼핑센터 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 키워
아울러 해외여행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트레이드오프
드를 <도표 3>으로 정리할 수 있다. 패션시장부터 보면
(trade off) 관계에 있어서 고려사항이다. 해외여행은 코
R E TA I L M AG A Z I N E
45
향을 미칠 것이다.
확대되고 있고, 오징어게임 같은 K-드라마 위상 강화에 따라 관련 상품이 확대될 전망이다.
2022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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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점은 개점 5년 만에 최단 기간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위안으로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5년 4개월 만에 돌파한 것과 비교해 4개월 빨랐다.
2022 유통산업 보고서
도표 3 2022 유통산업 키워드
CDFG에 이어 롯데면세점이 매출 48억 2천만 유로로 2위를 유지했다. 롯데면세점의 실적은 중국 따이궁과 재
백화점의 대형화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지역형 대
고 면세품 내수 판매 허용 등 정부의 지원 정책, 이커머
형 점포 경우 지역 1번점을 지향하고 고객 수 증대를 목
스 확대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다. 신라면세점은 매출 42억
표로 삼는다. 체험 시설과 서비스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
9천만 유로로 3위에 올랐다. 스위스 듀프리는 매출 23억
몰화 경향도 있다. 결과적으로 커질수록, 더 모이는 현상
7천만 유로로 71.1% 감소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듀프리
이 나타난다. 도심형 대형점 경우 명품 라인을 충족한 풀
는 주로 공항에 매장을 두고 있어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
라인화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VIP의 객단가 상승을 유
다. 5위는 매출 22억 유로의 홍콩 DFS그룹이었다.
도한다.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➌ 백 화 점·쇼 핑 센 터·면 세 점
|
국내에서는 3건의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가 열렸는데 롯데가 3곳을 모두 수성하는 성과를 거뒀
재고 판매, 무착륙 관광까지 시도한 면세점
다.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
코로나19로 면세점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면세유통 전
타워점이 5년 더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롯데면세점
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
은 김포와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수성에도 성공했
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면세점 시장에서 중국국영면세
다. 김포와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은 임대료가 매출에 연
품그룹(CDFG)이 매출 기준 1위에 올랐다. CDFG는 전
동돼 코로나19 타격에도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것이 장
세계 면세점 시장 부진 속에서도 2019년보다 8.1% 증가
점이다.
• 라이브 커머스 • 온라인 명품숍 • 명품 오픈런 • 패션업계 인수합병 • 무신사 • 리셀러 • 구조조정 • 일본 불매운동 여파
•쿠팡이츠 •배송 확장 •성인 건강식 •기업 불매운동 •샐러드 카페 •HMR 무인판매 •국산수제맥주 •모바일 선물 •편의점 와인 •달걀대란 •스타벅스 마케팅 • 식물성 지향 식품기업 식품기업 도덕성
시장 위축 •골프붐 •MZ세대 •명품붐 •리사이클 의류 •시니어 모델 •탄소제로
•SNS 효과 •고급 선물 확대 •비건 •내식·홈카페 •혼술·홈술 •밀키트 •원재료 관리 •단독상품, 차별화 •종합식품기업
시장 위축
의(衣)
식(食)
시장 성장
요(遊)
주(住)
•사회적 거리 유지 •K-콘텐츠 •OTT, 넷플릭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가상모델 •원격기술 •코로나 블루
•재택근무 •라이프스타일숍 •백화점 리빙관 확장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가전전문점 진화 •주택가 급등, 전세대란 •리퍼시장
시장 성장
• 이건희컬렉션 • BTS 콜라보 마케팅 • SSG랜더스 굿즈 • K-드라마 • 캠핑붐 • 랜선여행 • 줌팅(Zoom-ting) • 호텔, 여행업 위축 • 골린이 증가 • 롯데 타임빌라스 •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롯데쇼핑의 한샘 인수 •홈스타일링 전문관 •콘란샵 •프라임 메종 드 잠실 •백화점 리빙관 확장 •명품 침대 시장 경쟁 •폼 매트리스 •당근마켓, 번개장터
한 66억 300만 유로 매출을 올리며 2019년 4위에서 급
한편 면세점 업계는 코로나19 쇼크를 벗어나기 위해
상승했다. 중국은 2020년 7월부터 내국인 이용이 가능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관세청의 국내 판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만큼 기업의 변화가 중요하게
로나19 종식 혹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한 하이난 지역의 면세 쇼핑 한도를 3만 위안에서 10만
허용 정책에 따라 재고 면세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부각된다. 비대면 시장에서의 경험이 패션업계가 디지털
2022년 중반쯤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치료제의 개발
있다. 이는 면세점 정식 상품이며, 수입 통관 절차를 거
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극한 위기감을 조성했기
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쳐 바로 배송된다. 면세점은 자체 채널에서만 재고 면세
때문이다. 실제로 패션 5대 기업은 2021년에 온라인과
같은 관점에서 식품시장의 브랜드화, 캐주얼화를 기반
품을 판매하다 외부 채널로도 판매처를 넓혔다. 신라면
해외명품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이
으로 작은 사치감을 유도하는 백화점 식품관은 강세를
세점은 삼성물산 SSF몰과 쿠팡을 활용하고 있다.
때 라이브 커머스도 중요한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보일 수 있다. 합리적이고 반대로 저가격에 접근 가능한
롯데면세점은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무착륙 관광비
2022년은 환경보호가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
HMR, 밀키트도 성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행 전세기 4편을 운항했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다. 정부가 UN에 제출한 탄소제로 계획에 따라 리사이
젊은 패션의 강세, 카페의 다양한 진화, 푸드 시장의 작
대마도 상공을 거치고 오는 국제선 항공편이다. 롯데면
클 상품처럼 지속가능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
은 사치, VR 활용한 체험 매장 확대, 중저가 라이프스타
6.6
세점에서 5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532명에게 선착순
망이다.
일숍 지향의 상품 콘셉트 변화는 백화점에 긍정적인 영
10.8
으로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러
명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
12.9
한 면세점 업계 노력으로 2020년 발생했던 영업손실을
목해야 한다. 소비심리 위축에도 소비 양극화로 트레이
엔터테인먼트 영역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딩업(trading up)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
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온라인 중심의 사업 재편이
면세점 임대료가 지난해 요율제로 전환하면서 영업이익
럼 MZ세대가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이라면 명품 시장의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택근무와 코로나 블루에서 탈출하
도 개선됐다.
성장 가능성은 더 높다. 다만 2022년 글로벌 유동성 축
기 위해 1인 맞춤형, 가족 맞춤형, 취미 맞춤형 등 다양한
소 기조가 경제를 주도할 전망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환
형태로 자기 자신을 위한 보복소비로 연결되고 있다. 캐
율 변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릭터, 키덜트 시장은 여전히 복잡한 사회의 탈출구로서
도표 2 백화점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 명품 ▒ 가정용품 ▒ 식품 ▒ 아동스포츠 ▒ 여성캐주얼 ▒ 여성정장 ▒ 남성 ▒ 잡화
15.6
14.1
13.1
6.8
6.4
5.7
9.5
7.8
9.3
12.3
12.7
9.6
14.9 14.7 15.6 15.8 2017년
11.6 16.2 11.9 19.3 2018년
10.9
단위 : %
10.4
8.9
5.1
4.9 7.1
8,0 7.1 10.7 14.0
15.5 15.5
15.9
12.6
23.3
30.0
32.9
2020년
2021년(E)
백화점에 긍정적인 ‘작은 사치’ 트렌드 2019년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44
2022년 백화점, 쇼핑센터 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 키워
아울러 해외여행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트레이드오프
드를 <도표 3>으로 정리할 수 있다. 패션시장부터 보면
(trade off) 관계에 있어서 고려사항이다. 해외여행은 코
R E TA I L M AG A Z I N E
45
향을 미칠 것이다.
확대되고 있고, 오징어게임 같은 K-드라마 위상 강화에 따라 관련 상품이 확대될 전망이다.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➍ 편 의 점
|
➍ 편의점
치열한 매장·상품 차별화 경쟁 해외시장서 장기 성장방안 마련 코로나19로 나타난 비대면 수요에 편의점은 무인 매장과 배달·픽업 서비스로 대응하고 있다. 계속되는 거리두기에 근거리 쇼핑채널 편의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식품 차별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내점을 이끌기 위해 은행, 카페 등 콘셉트를 달리한 특화매장이 문을 열었으며, 편의점 업체들은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
2
3
1 GS리테일은 배달 앱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퀵커머스를 강화했다. 2 CU는 하나은행과 손 잡고 상업자 표시 편의점 CU마천파크점X하나은행을 열었다. 3 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자체 기술로 구축한 완전스마트매장 스마트 코엑스점을 오픈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못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의외의 재미를 주고자 했다. 실
에 투자하며 물류를 강화했다. GS리테일은 사용자 수가 확보된 요기요에서 주문을 통계청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2021년 편의점 업계 시장
도 늘리면서 이에 대응하고 있다.
받고 GS25를 비롯해 GS더프레시, 랄라블라와 도심형
제 CU에 따르면 말표 흑맥주 같은 차별화 상품이 유수의 제품을 제치고 매출 상위에 올랐다.
규모를 추정해보면 전년 대비 6.8% 성장한 28조 3천억
GS리테일은 가장 적극적으로 퀵커머스 역량을 강화하
MFC에서 상품을 준비해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
이처럼 MZ세대의 신상품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편의
원대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소비자들이
고 있다. 지난해 8월 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다. GS리테일은 2025년까지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최소
점은 소비 트렌드 변화를 확인하는 장으로 변했다. 기존
외부활동을 시작했고, 위드 코로나 전환 기대감 등이 매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배달 앱 요기요를
5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역량 강화에 공
제품에 식상함을 느낀 MZ세대 소비자들은 신상품을 확
출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편의점 시장 성숙과 경쟁 심화
인수하면서 향후 전략의 핵심으로 퀵커머스를 선정했다.
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하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편의
등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지난해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론칭하면서 자체 앱으로도
세븐일레븐도 배달 플랫폼을 자체 모바일 앱 ‘세븐앱’
지난해 무인 매장, 퀵커머스, 해외시장 확장 등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메쉬코리아와 카카오모빌리티
을 비롯해 요기요, 카카오톡 주문하기, 위메프오 등으로
전략을 펼치면서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나섰다.
배달 거점된 편의점 점포
도표 1 연도별 편의점 매출액 및 성장률 추이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근거
▒ 매출액(조 원) ▒ 점포 수(개)
리 장보기 트렌드가 정착됐다. 이에 편의점 식품 매출 비
14.1
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2분기 기준 54%를
9.8
기록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따라 배달 서 비스 수요도 늘었다. 편의점 업체들은 퀵커머스 서비스
매출 성장률(%)
39,476
42,158
45,160
48,209
50,500
6.8
5.3
지역과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픽업 서비스와 모바일
3.2
주문 등을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해 쿠팡이 쿠팡이츠마트를 론칭하고 서울 일부지 역에서 15분 이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이커
22.2
24.4
25.7
26.5
머스 등이 1~2시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 선 택지가 넓어졌다. 일찍이 퀵커머스를 시작한 편의점 업 체들은 주문 플랫폼을 넓히고 배달 서비스 제공 매장 수
46
2017
2018
2019
2020
자료 | 통계청, 2021년 매출액은 리테일매거진 추정 주 | 점포 수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이마트24 제공
R E TA I L M AG A Z I N E
2021(E)
에 집중했다.
넓혔으며 배달 방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배달
GS25는 아예 MZ세대 직원으로만 구성된 ‘갓생기획-
로봇 ‘뉴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드론 배송
신생기획팀’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들이 창의성과 자
솔루션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드론 배송 서비스도 준비
율성을 바탕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마케팅까
하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가맹점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하도록 했다. 갓생기획은 지난
시작했고 요기요와 손잡고 픽업 서비스도 시작했다.
9월 노티드우유 3종을 출시했는데 일주일 만에 50만 개
한편 CU는 모바일 주문을 통한 이커머스를 강화했다.
이상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틈새라면과 오
모바일 앱 포켓CU를 활용해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 외
모리김치찌개라면을 절묘하게 조합한 ‘틈새오모리김치
에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제공했다. 프라모델,
찌개라면’, 꿀 젤리를 업그레이드한 ‘바프꿀젤리’ 등을 출
가전, 명품 등을 판매해 고객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 주
시했다. GS25가 분석한 결과 갓생기획 상품 매출 비중
문 가능성을 본 CU는 지난해 과일, 채소, 생활용품 등도
은 20대 34%, 30대 29%, 10대 28% 순으로, 타깃 고객
최저가 수준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층인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3
머스 업체부터 배달 앱, 슈퍼마켓, 대형마트, 라이브 커
점 업체들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 개발
지난해 편의점에서 인기를 끈 또다른 상품군은 주류
MZ세대가 기획한 MZ세대 타깃 상품
다. 2020년 4월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 판매가 허용된
2021년 편의점 업계에서 콜라보레이션 상품 트렌드는 지
이후 편의점은 적극적으로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확대했
속됐다.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편의점 업체별로 차별화
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홈술과 혼술 문화가
상품을 고민했고, 타영역의 브랜드와 협업해 생각지도
정착되면서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
47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➍ 편 의 점
|
➍ 편의점
치열한 매장·상품 차별화 경쟁 해외시장서 장기 성장방안 마련 코로나19로 나타난 비대면 수요에 편의점은 무인 매장과 배달·픽업 서비스로 대응하고 있다. 계속되는 거리두기에 근거리 쇼핑채널 편의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식품 차별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내점을 이끌기 위해 은행, 카페 등 콘셉트를 달리한 특화매장이 문을 열었으며, 편의점 업체들은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
2
3
1 GS리테일은 배달 앱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퀵커머스를 강화했다. 2 CU는 하나은행과 손 잡고 상업자 표시 편의점 CU마천파크점X하나은행을 열었다. 3 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자체 기술로 구축한 완전스마트매장 스마트 코엑스점을 오픈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못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의외의 재미를 주고자 했다. 실
에 투자하며 물류를 강화했다. GS리테일은 사용자 수가 확보된 요기요에서 주문을 통계청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2021년 편의점 업계 시장
도 늘리면서 이에 대응하고 있다.
받고 GS25를 비롯해 GS더프레시, 랄라블라와 도심형
제 CU에 따르면 말표 흑맥주 같은 차별화 상품이 유수의 제품을 제치고 매출 상위에 올랐다.
규모를 추정해보면 전년 대비 6.8% 성장한 28조 3천억
GS리테일은 가장 적극적으로 퀵커머스 역량을 강화하
MFC에서 상품을 준비해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
이처럼 MZ세대의 신상품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편의
원대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소비자들이
고 있다. 지난해 8월 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다. GS리테일은 2025년까지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최소
점은 소비 트렌드 변화를 확인하는 장으로 변했다. 기존
외부활동을 시작했고, 위드 코로나 전환 기대감 등이 매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배달 앱 요기요를
5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역량 강화에 공
제품에 식상함을 느낀 MZ세대 소비자들은 신상품을 확
출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편의점 시장 성숙과 경쟁 심화
인수하면서 향후 전략의 핵심으로 퀵커머스를 선정했다.
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하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편의
등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지난해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론칭하면서 자체 앱으로도
세븐일레븐도 배달 플랫폼을 자체 모바일 앱 ‘세븐앱’
지난해 무인 매장, 퀵커머스, 해외시장 확장 등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메쉬코리아와 카카오모빌리티
을 비롯해 요기요, 카카오톡 주문하기, 위메프오 등으로
전략을 펼치면서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나섰다.
배달 거점된 편의점 점포
도표 1 연도별 편의점 매출액 및 성장률 추이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근거
▒ 매출액(조 원) ▒ 점포 수(개)
리 장보기 트렌드가 정착됐다. 이에 편의점 식품 매출 비
14.1
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2분기 기준 54%를
9.8
기록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따라 배달 서 비스 수요도 늘었다. 편의점 업체들은 퀵커머스 서비스
매출 성장률(%)
39,476
42,158
45,160
48,209
50,500
6.8
5.3
지역과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픽업 서비스와 모바일
3.2
주문 등을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해 쿠팡이 쿠팡이츠마트를 론칭하고 서울 일부지 역에서 15분 이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이커
22.2
24.4
25.7
26.5
머스 등이 1~2시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 선 택지가 넓어졌다. 일찍이 퀵커머스를 시작한 편의점 업 체들은 주문 플랫폼을 넓히고 배달 서비스 제공 매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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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통계청, 2021년 매출액은 리테일매거진 추정 주 | 점포 수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이마트24 제공
R E TA I L M AG A Z I N E
2021(E)
에 집중했다.
넓혔으며 배달 방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배달
GS25는 아예 MZ세대 직원으로만 구성된 ‘갓생기획-
로봇 ‘뉴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드론 배송
신생기획팀’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들이 창의성과 자
솔루션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드론 배송 서비스도 준비
율성을 바탕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마케팅까
하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가맹점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하도록 했다. 갓생기획은 지난
시작했고 요기요와 손잡고 픽업 서비스도 시작했다.
9월 노티드우유 3종을 출시했는데 일주일 만에 50만 개
한편 CU는 모바일 주문을 통한 이커머스를 강화했다.
이상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틈새라면과 오
모바일 앱 포켓CU를 활용해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 외
모리김치찌개라면을 절묘하게 조합한 ‘틈새오모리김치
에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제공했다. 프라모델,
찌개라면’, 꿀 젤리를 업그레이드한 ‘바프꿀젤리’ 등을 출
가전, 명품 등을 판매해 고객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 주
시했다. GS25가 분석한 결과 갓생기획 상품 매출 비중
문 가능성을 본 CU는 지난해 과일, 채소, 생활용품 등도
은 20대 34%, 30대 29%, 10대 28% 순으로, 타깃 고객
최저가 수준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층인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3
머스 업체부터 배달 앱, 슈퍼마켓, 대형마트, 라이브 커
점 업체들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 개발
지난해 편의점에서 인기를 끈 또다른 상품군은 주류
MZ세대가 기획한 MZ세대 타깃 상품
다. 2020년 4월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 판매가 허용된
2021년 편의점 업계에서 콜라보레이션 상품 트렌드는 지
이후 편의점은 적극적으로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확대했
속됐다.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편의점 업체별로 차별화
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홈술과 혼술 문화가
상품을 고민했고, 타영역의 브랜드와 협업해 생각지도
정착되면서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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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v e r S to ry
|
어났다.
금융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일반 은
지난해 1~11월까지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230만 병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➍ 편 의 점
|
표 1 편의점 해외 진출 현황
행과 흡사한 분위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으로 전년 판매량 170만 병을 훌쩍 넘어섰다. 양주도 같
GS25는 새로운 콘셉트의 플래그십스토어 ‘합정프리엄
은 기간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 GS25의 주류 스마트
점’을 오픈했다. 합정동 카페 거리에 입점한 이곳은 카
진출 국가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오더 ‘와인25플러스’ 서비스의 9~11월 매출은 전년 대비
페, 주류, 간편식 강화형 매장으로 구성됐다. 매장 외부
매장 수
150여 개점
30여 개점
130개점
26개점
9개점
21배 증가했다. CU는 이러한 주류 매출 증가에 따라 캔
에 테라스를 두고 빈티지한 느낌의 벽돌을 활용해 카페
진출 시기
2018년 8월
2021년 4월
2018년 1월
2021년 5월
2021년 6월
맥주 구독 서비스와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형 편의점의 감성 포인트를 살렸다. MZ세대에게 인기를 비고
지난해 10월 파트너사 ‘센트럴익스프레스’ 몽골 증권거래소 상장
마이뉴스 기존점 CU로 전환 예정
2027년까지 700개점 출점
2025년까지 500개점 출점
2026년까지 300개점 출점
업체명
끌고 있는 쿠캣마켓 전용 매대도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편의점까지 등장
CU
GS25
이마트24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등장한 편의점 무인매장은
편의점 질적성장, 비대면 수요 등 여러 이유로 편의점 특
지난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인
화매장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력
증을 받은 매장까지 등장하면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강화를 통해 편의점 내점을 유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예고했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식품 특화 편의점인 푸드드림을 확대
자료 | 각사 제공
편의점 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태다.
이마트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점, CU제페토교실매점,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연달아
의 ‘완전스마트매장 보안성 향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픈했는데, 각 상권별 맞춤 매장을 구현했다. CU제페
올해 편의점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 매출
CU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상업자 표시 편의점
지난해 9월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을 오픈했다. 이마
토한강점에는 전망이 좋은 루프톱이 있으며, 한강 편의
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간편식 등을 강화하고 관
(PLCS ; Private Label Convenience Store) ‘CU마천파
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은 신세계아이앤씨의 자체 기술로
점하면 떠오르는 즉석 라면 조리기도 설치돼 있다. CU제
련 상품 마케팅을 전개할 전망이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
크점×하나은행’을 열었다. 상업자 표시 편의점은 단순
구축됐으며, 보안 이슈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
페토교실매점에는 스마트 자판기와 넓은 식사 공간이 마
해 완전한 무인 매장과 스마트 자판기, 주류 무인 판매기
한 공간 공유를 넘어 브랜드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결합
을 테스트하고 향후 편의점 및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련돼있으며, CU제페토지하철역점은 무인 매장으로 운
의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퀵커머스 시장
한 모델이다. 이곳에는 50가지 은행 업무가 가능한 종합
있는 기술의 표준을 제시했다. AI, 컴퓨터비전, 센서퓨
영된다. 현실과 가상 경험을 적절히 섞은 메타버스 매장
이 이슈였던 만큼 올해는 업체별 퀵커머스 차별화 전략
금융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과 CD기(Cash
전 등과 함께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라이다
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가졌는데, 지난해 8월 첫 매
을 세우고 쇼핑 편의성 높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Dispenser)가 설치돼 은행을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LiDAR) 기술을 도입해 1개의 QR코드로 최대 4명까지
장 오픈 이후 1,65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표 2 2021년 월별 점포 수 증가율 및 점당 매출액 성장률 추이 점포 수 증가율
점당 매출액 성장률
단위 : %
8 7 6
5.7
5.8
5.9
6.0
6.2
6.3
6.4
6.3
6.2
5.2
5
4.6
4
6.2
2.6
3
0.7
1 0
-0.2
-1 -2
-3.1
-3 -4
1월
-1.5
-1.8
-3.5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동반입장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돌발행
GS25는 지난해 12월 제페토에 성을 테마로 한 GS25
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2018년
동 식별 등 매장 내 이상 상황 감시 시스템도 구축하며
전용 월드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를 오픈했다. 매장
1월 GS25의 베트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같은해 8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하나가 아니라 월드 전체를 GS25 콘텐츠로 채웠다. 편
CU가 몽골에 진출했는데, 지난해에는 CU와 이마트24
지난해 8월 세븐일레븐은 DT랩 스토어를 오픈했다.
의점, 카페, 공유주방 등을 구현했으며 점프 게임과 미로
가 말레이시아, GS25가 몽골에 진출했다.
DT랩 스토어는 가맹점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
게임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CU는 몽골에 150여 개점, 말레이시아에 30여 개점을
술들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매장이다. 3D 라이
또한 맵 곳곳에 GS25 신상품, 정기행사, 이벤트 등 홍보
운영하고 있다. 몽골 경우 신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단독
다, AI 결품관리, 통합관제 시스템, AI 휴먼의 4가지 핵
물을 부착해 온·오프라인 일관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입점했으며, 배달 서비스도 선보여 코로나19 확진자 증
심 기술을 접목한 점포 운영 환경을 테스트했다. CU는
있다.
가에도 영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몽골 현지 파트 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몽골 IPO
테크프렌들리CU 1호점인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개
2.5
2
한편 편의점 업체들은 장기적으로 내수 시장 성장 한
10월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주 | CU, GS25, 세븐일레븐 기준
48
점했다. BGF리테일이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 로직이 적
신시장 진출로 내수 한계 극복
용돼 CU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은 한 달 반 만에 거
베트남에 130개점, 몽골에 26개점을 운영하는 GS25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편의점도 등장했다. Z세대 소
리두기 강화로 멈췄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특수상
는 베트남 가맹 1호점을 오픈하며 확장에 성공했다. 이를
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타버스에 매장을 열고 온라인
권 매출 개선을 기대했던 편의점 업체들은 끝을 알 수 없
계기로 베트남에서 2025년 흑자 전환, 2027년 700점 오
에서도 편의점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는 코로나19 위기를 지나고 있다. 이에 더해 비대면 소비
픈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24는 오피스, 주택
가장 적극적인 곳은 CU다. CU는 현재 메타버스 플랫
트렌드에 따른 관련 기기와 배달 비용 부담도 안고 가야
가, 대학가 등 다양한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고 말레이시
폼 제페토에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U제페토한강
한다. 이처럼 편의점 업체들은 외부요인과 포화 상태의
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R E TA I L M AG A Z I N E
사상 최대 규모로 몽골 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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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일반 은
지난해 1~11월까지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230만 병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➍ 편 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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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편의점 해외 진출 현황
행과 흡사한 분위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으로 전년 판매량 170만 병을 훌쩍 넘어섰다. 양주도 같
GS25는 새로운 콘셉트의 플래그십스토어 ‘합정프리엄
은 기간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 GS25의 주류 스마트
점’을 오픈했다. 합정동 카페 거리에 입점한 이곳은 카
진출 국가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오더 ‘와인25플러스’ 서비스의 9~11월 매출은 전년 대비
페, 주류, 간편식 강화형 매장으로 구성됐다. 매장 외부
매장 수
150여 개점
30여 개점
130개점
26개점
9개점
21배 증가했다. CU는 이러한 주류 매출 증가에 따라 캔
에 테라스를 두고 빈티지한 느낌의 벽돌을 활용해 카페
진출 시기
2018년 8월
2021년 4월
2018년 1월
2021년 5월
2021년 6월
맥주 구독 서비스와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형 편의점의 감성 포인트를 살렸다. MZ세대에게 인기를 비고
지난해 10월 파트너사 ‘센트럴익스프레스’ 몽골 증권거래소 상장
마이뉴스 기존점 CU로 전환 예정
2027년까지 700개점 출점
2025년까지 500개점 출점
2026년까지 300개점 출점
업체명
끌고 있는 쿠캣마켓 전용 매대도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편의점까지 등장
CU
GS25
이마트24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등장한 편의점 무인매장은
편의점 질적성장, 비대면 수요 등 여러 이유로 편의점 특
지난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인
화매장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력
증을 받은 매장까지 등장하면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강화를 통해 편의점 내점을 유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예고했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식품 특화 편의점인 푸드드림을 확대
자료 | 각사 제공
편의점 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태다.
이마트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점, CU제페토교실매점,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연달아
의 ‘완전스마트매장 보안성 향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픈했는데, 각 상권별 맞춤 매장을 구현했다. CU제페
올해 편의점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 매출
CU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상업자 표시 편의점
지난해 9월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을 오픈했다. 이마
토한강점에는 전망이 좋은 루프톱이 있으며, 한강 편의
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간편식 등을 강화하고 관
(PLCS ; Private Label Convenience Store) ‘CU마천파
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은 신세계아이앤씨의 자체 기술로
점하면 떠오르는 즉석 라면 조리기도 설치돼 있다. CU제
련 상품 마케팅을 전개할 전망이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
크점×하나은행’을 열었다. 상업자 표시 편의점은 단순
구축됐으며, 보안 이슈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
페토교실매점에는 스마트 자판기와 넓은 식사 공간이 마
해 완전한 무인 매장과 스마트 자판기, 주류 무인 판매기
한 공간 공유를 넘어 브랜드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결합
을 테스트하고 향후 편의점 및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련돼있으며, CU제페토지하철역점은 무인 매장으로 운
의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퀵커머스 시장
한 모델이다. 이곳에는 50가지 은행 업무가 가능한 종합
있는 기술의 표준을 제시했다. AI, 컴퓨터비전, 센서퓨
영된다. 현실과 가상 경험을 적절히 섞은 메타버스 매장
이 이슈였던 만큼 올해는 업체별 퀵커머스 차별화 전략
금융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과 CD기(Cash
전 등과 함께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라이다
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가졌는데, 지난해 8월 첫 매
을 세우고 쇼핑 편의성 높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Dispenser)가 설치돼 은행을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LiDAR) 기술을 도입해 1개의 QR코드로 최대 4명까지
장 오픈 이후 1,65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표 2 2021년 월별 점포 수 증가율 및 점당 매출액 성장률 추이 점포 수 증가율
점당 매출액 성장률
단위 : %
8 7 6
5.7
5.8
5.9
6.0
6.2
6.3
6.4
6.3
6.2
5.2
5
4.6
4
6.2
2.6
3
0.7
1 0
-0.2
-1 -2
-3.1
-3 -4
1월
-1.5
-1.8
-3.5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동반입장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돌발행
GS25는 지난해 12월 제페토에 성을 테마로 한 GS25
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2018년
동 식별 등 매장 내 이상 상황 감시 시스템도 구축하며
전용 월드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를 오픈했다. 매장
1월 GS25의 베트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같은해 8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하나가 아니라 월드 전체를 GS25 콘텐츠로 채웠다. 편
CU가 몽골에 진출했는데, 지난해에는 CU와 이마트24
지난해 8월 세븐일레븐은 DT랩 스토어를 오픈했다.
의점, 카페, 공유주방 등을 구현했으며 점프 게임과 미로
가 말레이시아, GS25가 몽골에 진출했다.
DT랩 스토어는 가맹점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
게임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CU는 몽골에 150여 개점, 말레이시아에 30여 개점을
술들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매장이다. 3D 라이
또한 맵 곳곳에 GS25 신상품, 정기행사, 이벤트 등 홍보
운영하고 있다. 몽골 경우 신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단독
다, AI 결품관리, 통합관제 시스템, AI 휴먼의 4가지 핵
물을 부착해 온·오프라인 일관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입점했으며, 배달 서비스도 선보여 코로나19 확진자 증
심 기술을 접목한 점포 운영 환경을 테스트했다. CU는
있다.
가에도 영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몽골 현지 파트 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몽골 IPO
테크프렌들리CU 1호점인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개
2.5
2
한편 편의점 업체들은 장기적으로 내수 시장 성장 한
10월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주 | CU, GS25, 세븐일레븐 기준
48
점했다. BGF리테일이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 로직이 적
신시장 진출로 내수 한계 극복
용돼 CU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은 한 달 반 만에 거
베트남에 130개점, 몽골에 26개점을 운영하는 GS25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편의점도 등장했다. Z세대 소
리두기 강화로 멈췄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특수상
는 베트남 가맹 1호점을 오픈하며 확장에 성공했다. 이를
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타버스에 매장을 열고 온라인
권 매출 개선을 기대했던 편의점 업체들은 끝을 알 수 없
계기로 베트남에서 2025년 흑자 전환, 2027년 700점 오
에서도 편의점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는 코로나19 위기를 지나고 있다. 이에 더해 비대면 소비
픈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24는 오피스, 주택
가장 적극적인 곳은 CU다. CU는 현재 메타버스 플랫
트렌드에 따른 관련 기기와 배달 비용 부담도 안고 가야
가, 대학가 등 다양한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고 말레이시
폼 제페토에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U제페토한강
한다. 이처럼 편의점 업체들은 외부요인과 포화 상태의
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R E TA I L M AG A Z I N E
사상 최대 규모로 몽골 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했다.
49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➎ 온 라 인 쇼 핑
|
의 쇼핑방식과 구매품목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➎ 온라인쇼핑
먼저 다양한 상품군으로 온라인의 영향력이 확장되면
온라인쇼핑 경쟁구도 선두·추격·전문그룹으로 재편
서 온라인 침투율이 약 48%에 육박했다. 주요 상품군별 로 지난해 1~9월 동안의 온라인 침투율을 살펴보면 생활 용품 57.1%, 패션 32.4%, 식품 25.1%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표 2 참고). 주요 상품군별 온라인 성장률은 생활용품 13.6%, 패션 12.6%, 식품 29.9%로 나타나 온라인 식품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팬데믹 발발 이후에도 15%가 넘는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에는 본격적인 합종연횡과 인수합병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분야의 고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식품 분
글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일배송 등 배송 서비스 강화, 온라인 장보기, 퀵커머스와
야는 콜드체인 등을 통한 배송신뢰도 제고, 새벽배송, 당 배달 앱 확산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전년 기저 효과와 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 성장 폭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 히 외출 증가로 패션 및 레저는 성장하고 외식 증가로 인
통계청과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기 준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약 190조 원에 달할 것으
전체
로 추정된다. 올해는 200조 원을 훨씬 상회하면서 전체
20
소매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도달할 것으
15
로 예상된다.
10
온라인
0
2021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판매실적을 비교해보면,
-5
온라인은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도표 1 참 고). 온라인쇼핑 상품군 중에서는 식품, 패션, 가전 카테
오프라인
단위 : %
18.4 15.9
14.2
13.2
5.5
4.3
1.9
16.1 12.1
6.8
6.2
5
50%에 육박한 온라인 침투율
해 식품 부문의 성장률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표 1 온·오프라인 채널별 매출 증감률
8.6
2019년
2020년
2021년 (상반기)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청
도표 2 상품군별 온라인 침투율
오프라인 경우 전년의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회복 세를 보였다. 오프라인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8% 수준 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
생활용품
50 40
세와 소비자들의 보복소비 등으로 백화점, 복합쇼핑몰,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과 쇼핑몰 경우 MZ세대 방문이 늘고 명품 판매가 증가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패션
60
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인한 전년 대비 회복 대형마트 등 주요 업태의 매출신장이 오프라인 회복세의
가구
30 20
식품
단위 : %
53.7 41.6 32.6 22.7 12.3
43.0 38.7 26.0
49.1 33.2 21.3
57.1
할인뿐 아니라 동영상, 웹툰 등 콘텐츠 혜택이 가입 결정에
2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기업의
32.4 25.1
15.4
1 온라인쇼핑 시장이 다변화되고 기업 간 포지셔닝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네이버, 쿠팡, SSG닷컴의 3강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2 쿠팡은 전국 최대 풀필먼트 인프라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배송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멤버십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 상된다. 현재 콘텐츠 관련 OTT 서비스 사례로는 네이버
서 향후 업계 재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와 티빙 제휴, 쿠팡플레이, 11번가의 웨이브(wavve) 구독
쇼핑 시장도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과 비슷하게 선두권
제공 등이 있고, ESG 경영 사례로는 SSG닷컴의 포장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선두권에
수거 후 재활용이나 롯데온의 업사이클 상품 특별전 등을
포함되지 못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과 몸
들 수 있다.
집 불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해 선두업체들은 오픈마켓, B2B, OTT 등을 강화하며 사
은 선두그룹, 추격그룹, 전문그룹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 쟁을 벌이고 있다(도표 3 참고).
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타 업체 경우 특정 카테고리
먼저 선두그룹은 포탈을 기반으로 쇼핑을 강화해온 네
의 상품구색을 강화하면서 차별화, 전문화하는 추세도
이버, 직매입과 물류 배송 역량을 강점으로 둔 쿠팡, 오프
나타나고 있다.
라인 거점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이마트로 구성된다.
10
이마트는 막강한 오프라인 유통망에 SSG닷컴을 통해 옴 2018년
온라인쇼핑 시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홈코노미
50
1
이외에도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고객충성도 제고를 위 51.3
0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성장세를 달성했다. 이는 소비자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멤버십 전략에서는 가격
이에 따라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이용자 확대를 위해
-3.6
-1.8 2018년
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온라인 쿠폰과 여행상품 등 서비스 관련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용자를 위한 멤버십 전략과 ESG 경영이 한층 강화됐다.
ESG 활동도 제품 구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3.0
2017년
지난해 관련 업계의 사업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온라인
자료 | 통계청
R E TA I L M AG A Z I N E
2019년
2020년
2021년 1~9월
쿠팡, 네이버, 이마트 3강 체제 지속
니채널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데, 지마켓과 옥션의 오픈마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
켓 채널이 추가됨으로써 온·오프라인의 이상적인 포트
해지고 있으며, 온라인 침투율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
폴리오를 완성했다. 최근 온라인 부문 강화로 뛰어난 실
51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➎ 온 라 인 쇼 핑
|
의 쇼핑방식과 구매품목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➎ 온라인쇼핑
먼저 다양한 상품군으로 온라인의 영향력이 확장되면
온라인쇼핑 경쟁구도 선두·추격·전문그룹으로 재편
서 온라인 침투율이 약 48%에 육박했다. 주요 상품군별 로 지난해 1~9월 동안의 온라인 침투율을 살펴보면 생활 용품 57.1%, 패션 32.4%, 식품 25.1%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표 2 참고). 주요 상품군별 온라인 성장률은 생활용품 13.6%, 패션 12.6%, 식품 29.9%로 나타나 온라인 식품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팬데믹 발발 이후에도 15%가 넘는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에는 본격적인 합종연횡과 인수합병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분야의 고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식품 분
글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일배송 등 배송 서비스 강화, 온라인 장보기, 퀵커머스와
야는 콜드체인 등을 통한 배송신뢰도 제고, 새벽배송, 당 배달 앱 확산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전년 기저 효과와 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 성장 폭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 히 외출 증가로 패션 및 레저는 성장하고 외식 증가로 인
통계청과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기 준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약 190조 원에 달할 것으
전체
로 추정된다. 올해는 200조 원을 훨씬 상회하면서 전체
20
소매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도달할 것으
15
로 예상된다.
10
온라인
0
2021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판매실적을 비교해보면,
-5
온라인은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도표 1 참 고). 온라인쇼핑 상품군 중에서는 식품, 패션, 가전 카테
오프라인
단위 : %
18.4 15.9
14.2
13.2
5.5
4.3
1.9
16.1 12.1
6.8
6.2
5
50%에 육박한 온라인 침투율
해 식품 부문의 성장률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표 1 온·오프라인 채널별 매출 증감률
8.6
2019년
2020년
2021년 (상반기)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청
도표 2 상품군별 온라인 침투율
오프라인 경우 전년의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회복 세를 보였다. 오프라인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8% 수준 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
생활용품
50 40
세와 소비자들의 보복소비 등으로 백화점, 복합쇼핑몰,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과 쇼핑몰 경우 MZ세대 방문이 늘고 명품 판매가 증가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패션
60
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인한 전년 대비 회복 대형마트 등 주요 업태의 매출신장이 오프라인 회복세의
가구
30 20
식품
단위 : %
53.7 41.6 32.6 22.7 12.3
43.0 38.7 26.0
49.1 33.2 21.3
57.1
할인뿐 아니라 동영상, 웹툰 등 콘텐츠 혜택이 가입 결정에
2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기업의
32.4 25.1
15.4
1 온라인쇼핑 시장이 다변화되고 기업 간 포지셔닝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네이버, 쿠팡, SSG닷컴의 3강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2 쿠팡은 전국 최대 풀필먼트 인프라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배송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멤버십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 상된다. 현재 콘텐츠 관련 OTT 서비스 사례로는 네이버
서 향후 업계 재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와 티빙 제휴, 쿠팡플레이, 11번가의 웨이브(wavve) 구독
쇼핑 시장도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과 비슷하게 선두권
제공 등이 있고, ESG 경영 사례로는 SSG닷컴의 포장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선두권에
수거 후 재활용이나 롯데온의 업사이클 상품 특별전 등을
포함되지 못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과 몸
들 수 있다.
집 불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해 선두업체들은 오픈마켓, B2B, OTT 등을 강화하며 사
은 선두그룹, 추격그룹, 전문그룹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 쟁을 벌이고 있다(도표 3 참고).
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타 업체 경우 특정 카테고리
먼저 선두그룹은 포탈을 기반으로 쇼핑을 강화해온 네
의 상품구색을 강화하면서 차별화, 전문화하는 추세도
이버, 직매입과 물류 배송 역량을 강점으로 둔 쿠팡, 오프
나타나고 있다.
라인 거점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이마트로 구성된다.
10
이마트는 막강한 오프라인 유통망에 SSG닷컴을 통해 옴 2018년
온라인쇼핑 시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홈코노미
50
1
이외에도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고객충성도 제고를 위 51.3
0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성장세를 달성했다. 이는 소비자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멤버십 전략에서는 가격
이에 따라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이용자 확대를 위해
-3.6
-1.8 2018년
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온라인 쿠폰과 여행상품 등 서비스 관련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용자를 위한 멤버십 전략과 ESG 경영이 한층 강화됐다.
ESG 활동도 제품 구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3.0
2017년
지난해 관련 업계의 사업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온라인
자료 | 통계청
R E TA I L M AG A Z I N E
2019년
2020년
2021년 1~9월
쿠팡, 네이버, 이마트 3강 체제 지속
니채널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데, 지마켓과 옥션의 오픈마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
켓 채널이 추가됨으로써 온·오프라인의 이상적인 포트
해지고 있으며, 온라인 침투율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
폴리오를 완성했다. 최근 온라인 부문 강화로 뛰어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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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
도표 3 온라인 시장의 경쟁구도 현황
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다변화되고 기업 간 포지셔닝 경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즉 온라인쇼핑이 급성
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퀵커머스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
쟁이 격화됨에 따라 네이버, 쿠팡, SSG닷컴의 3강 체제
장하면서 주문에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물류
하면 15분~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업
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쇼핑은 인공지능과 빅
체들은 빠른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도심형 물류센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큐레이션하고 풀필먼트와 더
(MFC)를 여러 곳에 두고 이를 기점으로 주문이 들어오는
시장 선점 위한 합종연횡 본격화
불어 빠르고 정확한 근거리 배송 서비스, 즉 라스트마일
즉시 라이더에게 상품을 배달시킨다. 하지만 퀵커머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2021년
딜리버리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충성도를 높여야 하기
시장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은 긍정과 부정의 양면
은 이커머스 인수합병 전쟁의 원년으로 불릴 정도로 한해
때문이다.
이 존재하며, 고가 배달수수료 문제 등이 이슈로 부각돼
선두그룹
추격그룹
2022 유통산업 보고서
동안 많은 대형 인수합병, 투자와 제휴, 기업공개 등이 발
전문그룹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➎ 온 라 인 쇼 핑
|
생해 향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풀필먼트는 온라인 기반의 차별적 서비스를 목적
향후 추이가 주목받고 있다.
으로 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B2C’인 점에서 제조사
먼저 쿠팡은 3월에 미국 증권거래소 NYSE에 상장하
의 제품 품질, 재고 손실 최소화가 목적인 기존 물류센터
직구 시장 확대 대비, 크로스보더 사업 강화
면서 5조 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
의 ‘퍼스트마일 딜리버리, B2B’와 구별된다. 즉 과거에는
국내 직구·역직구 시장은 2020년부터 불어닥친 코로나
로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신사
B2B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보관형 창고와 물류센터 개념
여파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전반적인 해외 방
업을 전개하고 있다. 쿠팡은 최근에도 B2B, 직구, 퀵커머
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으로
문객 감소와 오프라인을 통한 물류, 배송의 어려움이 있
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는 6월에
B2C 수요를 위한 유통형 창고인 풀필먼트센터가 대세가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적 회복세를 보인 미국의 월마트 사례를 감안하면 긍정적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 4천억 원에 인수하면서
되고 있다.
기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62억 원으로 전년
전망이 가능하나 합병 기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관건이다.
단숨에 이커머스 2위로 도약했다. 이커머스 후발주자인
최근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직매입을 통해 풀필먼트센
추격그룹은 롯데온, 11번가, 카카오, 티몬, 위메프 등
플랫폼 기업 카카오는 7월에 지그재그를 인수합병해 카
터를 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셀
전통적인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강자들 그리고 새롭게
카오스타일을 출범했고, 패션전문몰 무신사는 7월에 스
러들에게 아웃소싱 형태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에 진입한 플랫폼 기업들이다. 이 그룹은 선두권과의
타일쉐어, 29CM를 인수하며 패션 카테고리의 다양성을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격차를 줄이거나 자사 특유의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을 모
강화했다. 국내 신선식품 쇼핑몰기업 마켓컬리는 지난해
현재 국내 이커머스를 선도하고 있는 온라인 강자들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식품, 가전 등 특정 카테고
2천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국내 증시 상
각자 차별화된 풀필먼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
판매액은 화장품 8,107억 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리에 특화된 전문몰, MZ세대 등 특정 고객군에 특화된
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 풀필먼트 인프라로 배송 분야 혁신을 실현한 쿠팡, 물
855억 원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K-뷰티가 역직구 성장 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분기 대비 39.0% 감소했으나,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975억 원으로 14.6% 증가했다.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8,321억 원, 미국 659억 원, 일본 559억 원 순으로 나타나 중국이
세대 맞춤형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한 O4O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하며 아마존의
류 동맹을 통한 e풀필먼트 플랫폼을 론칭한 네이버, 온라
모델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할 것이다. 타 기업과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베이코리아 G9, 쿠팡
인 전용 풀필먼트센터를 바탕으로 신선식품 배송 선두 주
의 제휴나 합병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최근
로켓직구 등 기존 직구 서비스와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
자로 발돋움한 SSG닷컴이다.
11번가는 아마존과의 제휴로 직구 채널을 크게 강화하고
해외 직구 시장은 2020년 4조 원을 넘었고, 지난해 기준
먼저 쿠팡은 전국 최대 풀필먼트 인프라와 인공지능,
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먼저 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있다.
5조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배송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배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
마지막으로 전문화 그룹은 마켓컬리, 무신사, 인터파
로 접어든 상황에서, 해외 직구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직매입’ 구조라는 차별화된 이커머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스토어를 론칭하며
크 등으로 식품, 패션, 문화 등 특정 카테고리에 강점을
원으로 역할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과 홈쇼핑을 운영
속도 면에서 최고를 실현하고 있다. 네이버는 알리바바
국내 직구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도 일본의
가진 전문몰들이다. 최근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숙기에
하고 있는 GS리테일은 8월에 배달플랫폼 요기요의 운영
모델과 가장 유사하며, 물류센터, 배송네트워크 등에 직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동대문 시장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
도달함에 따라 분야별 전문몰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버티
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공동으로 인수하며 퀵커
접 투자하지 않고 카테고리별 가장 잘 할 수 있는 풀필먼
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고, 쿠팡은 최근 일본, 대만, 싱가
컬 플렛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야놀자는 국내 1세대
트 기업들과 협력하는 NFA(Naver Fulfillment Alli-
포르 등에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를 인수하면서 여가 및 여행 분야
ance)를 추진하고 있다.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풀필먼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한국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
의 대형 플랫폼 기업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트 센터인 ‘네오(NE.O)’와 이마트 PP(picking & pack-
정 받으면서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역직구도 활발하
ing)센터를 통해 쓱배송, 새벽배송을 실시하며 신선식품
다.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쇼피파이,
(grocery) 배송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라자다, 큐텐 등 동남아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글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은 데이터, 인공지능, 풀필먼트 등 의 핵심 역량을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선두권 업체들의 지위 강화와 함께 세부 카테고리별 전문몰의 성장이 예상되며, 중간
라스트마일 풀필먼트, 퀵커머스 확대
그룹인 추격그룹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
최근 인공지능 등 IT가 총집결된 풀필먼트가 이커머스의
52
R E TA I L M AG A Z I N E
업계에서는 향후 직구·역직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상생 및 성장 모멘텀의 확보를 위해 크로스보더 사
최근에는 배달 앱,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시
53
벌 셀러에 도전하는 개인 셀러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
도표 3 온라인 시장의 경쟁구도 현황
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다변화되고 기업 간 포지셔닝 경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즉 온라인쇼핑이 급성
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퀵커머스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
쟁이 격화됨에 따라 네이버, 쿠팡, SSG닷컴의 3강 체제
장하면서 주문에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물류
하면 15분~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업
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쇼핑은 인공지능과 빅
체들은 빠른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도심형 물류센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큐레이션하고 풀필먼트와 더
(MFC)를 여러 곳에 두고 이를 기점으로 주문이 들어오는
시장 선점 위한 합종연횡 본격화
불어 빠르고 정확한 근거리 배송 서비스, 즉 라스트마일
즉시 라이더에게 상품을 배달시킨다. 하지만 퀵커머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2021년
딜리버리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충성도를 높여야 하기
시장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은 긍정과 부정의 양면
은 이커머스 인수합병 전쟁의 원년으로 불릴 정도로 한해
때문이다.
이 존재하며, 고가 배달수수료 문제 등이 이슈로 부각돼
선두그룹
추격그룹
2022 유통산업 보고서
동안 많은 대형 인수합병, 투자와 제휴, 기업공개 등이 발
전문그룹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➎ 온 라 인 쇼 핑
|
생해 향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풀필먼트는 온라인 기반의 차별적 서비스를 목적
향후 추이가 주목받고 있다.
으로 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B2C’인 점에서 제조사
먼저 쿠팡은 3월에 미국 증권거래소 NYSE에 상장하
의 제품 품질, 재고 손실 최소화가 목적인 기존 물류센터
직구 시장 확대 대비, 크로스보더 사업 강화
면서 5조 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
의 ‘퍼스트마일 딜리버리, B2B’와 구별된다. 즉 과거에는
국내 직구·역직구 시장은 2020년부터 불어닥친 코로나
로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신사
B2B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보관형 창고와 물류센터 개념
여파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전반적인 해외 방
업을 전개하고 있다. 쿠팡은 최근에도 B2B, 직구, 퀵커머
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으로
문객 감소와 오프라인을 통한 물류, 배송의 어려움이 있
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는 6월에
B2C 수요를 위한 유통형 창고인 풀필먼트센터가 대세가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적 회복세를 보인 미국의 월마트 사례를 감안하면 긍정적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 4천억 원에 인수하면서
되고 있다.
기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62억 원으로 전년
전망이 가능하나 합병 기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관건이다.
단숨에 이커머스 2위로 도약했다. 이커머스 후발주자인
최근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직매입을 통해 풀필먼트센
추격그룹은 롯데온, 11번가, 카카오, 티몬, 위메프 등
플랫폼 기업 카카오는 7월에 지그재그를 인수합병해 카
터를 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셀
전통적인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강자들 그리고 새롭게
카오스타일을 출범했고, 패션전문몰 무신사는 7월에 스
러들에게 아웃소싱 형태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에 진입한 플랫폼 기업들이다. 이 그룹은 선두권과의
타일쉐어, 29CM를 인수하며 패션 카테고리의 다양성을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격차를 줄이거나 자사 특유의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을 모
강화했다. 국내 신선식품 쇼핑몰기업 마켓컬리는 지난해
현재 국내 이커머스를 선도하고 있는 온라인 강자들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식품, 가전 등 특정 카테고
2천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국내 증시 상
각자 차별화된 풀필먼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
판매액은 화장품 8,107억 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리에 특화된 전문몰, MZ세대 등 특정 고객군에 특화된
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 풀필먼트 인프라로 배송 분야 혁신을 실현한 쿠팡, 물
855억 원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K-뷰티가 역직구 성장 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분기 대비 39.0% 감소했으나,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975억 원으로 14.6% 증가했다.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8,321억 원, 미국 659억 원, 일본 559억 원 순으로 나타나 중국이
세대 맞춤형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한 O4O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하며 아마존의
류 동맹을 통한 e풀필먼트 플랫폼을 론칭한 네이버, 온라
모델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할 것이다. 타 기업과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베이코리아 G9, 쿠팡
인 전용 풀필먼트센터를 바탕으로 신선식품 배송 선두 주
의 제휴나 합병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최근
로켓직구 등 기존 직구 서비스와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
자로 발돋움한 SSG닷컴이다.
11번가는 아마존과의 제휴로 직구 채널을 크게 강화하고
해외 직구 시장은 2020년 4조 원을 넘었고, 지난해 기준
먼저 쿠팡은 전국 최대 풀필먼트 인프라와 인공지능,
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먼저 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있다.
5조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배송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배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
마지막으로 전문화 그룹은 마켓컬리, 무신사, 인터파
로 접어든 상황에서, 해외 직구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직매입’ 구조라는 차별화된 이커머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스토어를 론칭하며
크 등으로 식품, 패션, 문화 등 특정 카테고리에 강점을
원으로 역할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과 홈쇼핑을 운영
속도 면에서 최고를 실현하고 있다. 네이버는 알리바바
국내 직구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도 일본의
가진 전문몰들이다. 최근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숙기에
하고 있는 GS리테일은 8월에 배달플랫폼 요기요의 운영
모델과 가장 유사하며, 물류센터, 배송네트워크 등에 직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동대문 시장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
도달함에 따라 분야별 전문몰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버티
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공동으로 인수하며 퀵커
접 투자하지 않고 카테고리별 가장 잘 할 수 있는 풀필먼
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고, 쿠팡은 최근 일본, 대만, 싱가
컬 플렛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야놀자는 국내 1세대
트 기업들과 협력하는 NFA(Naver Fulfillment Alli-
포르 등에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를 인수하면서 여가 및 여행 분야
ance)를 추진하고 있다.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풀필먼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한국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
의 대형 플랫폼 기업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트 센터인 ‘네오(NE.O)’와 이마트 PP(picking & pack-
정 받으면서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역직구도 활발하
ing)센터를 통해 쓱배송, 새벽배송을 실시하며 신선식품
다.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쇼피파이,
(grocery) 배송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라자다, 큐텐 등 동남아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글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은 데이터, 인공지능, 풀필먼트 등 의 핵심 역량을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선두권 업체들의 지위 강화와 함께 세부 카테고리별 전문몰의 성장이 예상되며, 중간
라스트마일 풀필먼트, 퀵커머스 확대
그룹인 추격그룹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
최근 인공지능 등 IT가 총집결된 풀필먼트가 이커머스의
52
R E TA I L M AG A Z I N E
업계에서는 향후 직구·역직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상생 및 성장 모멘텀의 확보를 위해 크로스보더 사
최근에는 배달 앱,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시
53
벌 셀러에 도전하는 개인 셀러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➏ H &B전 문 점 , 친 환 경 전 문 점
|
➏ H&B전문점, 친환경전문점
온라인 역습에 흔들린 전문점들 옴니채널 강화에 집중 지난해 H&B·친환경전문점 모두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H&B전문점은 업계 후발주자였던 랄라블라와 롭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며 실질적인 사업 축소 수순을 밟았다. 이로 인해 CJ올리브영의 독주체제가 한층 굳어진 양상을 보였다. 친환경전문점 역시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업체들이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친환경 신선식품 취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1
2
3
1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2조 4천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장, 공식 온라인몰, 글로벌 채널 모두 2021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해 채널별 고른 성장세를 이뤄냈다. 2 H&B전문점 롭스는 연내 오프라인 전점을 폐점하고 롯데마트 내 숍인숍으로 배치된 롭스플러스 매장만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3 한살림은 지난해 조합원에게 보다 편리한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몰 개편을 진행했다.
글 장소형·love350748@koca.or.kr
장만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롭스 사업부는 롯데
풀무원 관계사 올가홀푸드는 지난해 매장 확대 대신
마트에 흡수 통합됐다. 그리고 대형마트와 H&B전문점
효율화 작업을 선택했다. 부진점을 정리하는 한편 기존
역량을 결합한 롭스플러스를 새로운 전문 코너로 선보였
점포는 O2O 사업 모델로 전환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팬데믹 장기화로 지난해 국내 화장품 시장과 뷰티 산업
경험과 디스플레이 기능 강화를 목표로 플래그십스토어
다. 주요 타깃 역시 대형마트 업태에 맞춰 20~50대로 설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때 100여 개에 달했던 직영
의 위기 의식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언택트 소비 확대와
와 대형매장 중심으로 250개점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한
정했으며, 이들을 위한 안티에이징 뷰티제품, 건강기능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40여 개까지 감소했다. 언택트 역
더불어 이커머스 플랫폼의 온라인 화장품 시장 진입 등
편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며 더욱 공격적
식품을 강화했다.
량 확대를 위해 풀무원의 통합 온라인몰과 네이버 장보
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뷰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 옴니채널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분석된다.
랄라블라 역시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기 플랫폼에 입점하면서 채널 접근성을 높였다. 이처럼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온라
반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실패한 GS리테일
및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
사업구조, 채널 혁신을 꾀하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전
인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조 3천억
의 랄라블라와 롯데쇼핑 롭스는 올해 온라인 전환 가속
준 랄라블라의 매장 수는 90여 개로 전년 대비 40개에
년 대비 6%가량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변화한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지
화 및 부진점 정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기준
가까운 매장을 정리했다. 향후 랄라블라는 편의점 GS25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난해 H&B전문점은 쉽지 않은 한해를 보냈다.
60여 개 매장을 정리한 롭스는 연내 오프라인 전점을 폐
내 H&B상품 제공 등 편의점 중심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
대비 5개 늘어난 405개 매장을 운영했다. 초록마을은
점하고 롯데마트 내 숍인숍으로 배치된 ‘롭스플러스’ 매
이다. 이를 통해 GS25의 상품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2020년부터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서며 적자 폭을 줄이
H&B전문점 | 사업 대폭 축소하는 랄라블라, 롭스 올리브영의 외형 확대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CJ올리 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1,265개,
는 등 실적 개선을 실현했다. 지난해에도 자사 온라인몰 도표 1 올리브영 매장 및 실적 집계 ▒ 매장 수(개) ▒ 취급고(억 원)
24,000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 4천억 원을 달성한 것
21,809
20,980
친환경전문점 | 온라인 식품업계 대응, O2O 역량
초록마을몰을 리뉴얼해 콘텐츠를 강화한 한편, 간편결제
강화
시스템 ‘초록페이’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물
한국농촌경제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친환경 유
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유치에도 나섰다.
기농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가량 성장한 2조 원
한살림은 오프라인 매장 234곳을 활용해 전국 26개 지
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
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58%, 107% 증가세를 기록해 채널별 고른 성장세를 이뤄
자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해오던
냈다.
다. 그만큼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팬데믹
한살림도 지난해 조합원에게 보다 편리한 상거래 서비스
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산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기반 업
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몰 개편에 나섰다. 쇼핑몰 내 간
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체들이 호황기를 누렸다. 온라인몰, 물류 인프라를 활용
결한 메뉴 설정과 상품추천 및 개인화 설정을 더하는 등
계획이다.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 전방위적으
해 유기농 식품을 제공하는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온라
편의성을 강화했다.
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리브영 매장, 공식 온라인몰, 글 로벌 채널 모두 2021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각각 13%,
CJ올리브영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2년을 ‘옴니
로 투자를 확대한다. 지난해 대규모 IT인력 채용에 나섰 던 올리브영은 디지털 기획과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은 차별화된 큐레이션
54
18,350 15,697
1,074
2017
1,198
1,246
2018
주 | 2021년 수치는 올리브영 추정치 자료 | 올리브영
R E TA I L M AG A Z I N E
2019
1,259
2020
1,265
2021(E)
인 식품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친환경전문점
올해도 식품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업계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전문점 업계 모두 O2O 역량 강화
있다.
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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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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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➏ H &B전 문 점 , 친 환 경 전 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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➏ H&B전문점, 친환경전문점
온라인 역습에 흔들린 전문점들 옴니채널 강화에 집중 지난해 H&B·친환경전문점 모두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H&B전문점은 업계 후발주자였던 랄라블라와 롭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며 실질적인 사업 축소 수순을 밟았다. 이로 인해 CJ올리브영의 독주체제가 한층 굳어진 양상을 보였다. 친환경전문점 역시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업체들이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친환경 신선식품 취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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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2조 4천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장, 공식 온라인몰, 글로벌 채널 모두 2021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해 채널별 고른 성장세를 이뤄냈다. 2 H&B전문점 롭스는 연내 오프라인 전점을 폐점하고 롯데마트 내 숍인숍으로 배치된 롭스플러스 매장만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3 한살림은 지난해 조합원에게 보다 편리한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몰 개편을 진행했다.
글 장소형·love350748@koca.or.kr
장만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롭스 사업부는 롯데
풀무원 관계사 올가홀푸드는 지난해 매장 확대 대신
마트에 흡수 통합됐다. 그리고 대형마트와 H&B전문점
효율화 작업을 선택했다. 부진점을 정리하는 한편 기존
역량을 결합한 롭스플러스를 새로운 전문 코너로 선보였
점포는 O2O 사업 모델로 전환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팬데믹 장기화로 지난해 국내 화장품 시장과 뷰티 산업
경험과 디스플레이 기능 강화를 목표로 플래그십스토어
다. 주요 타깃 역시 대형마트 업태에 맞춰 20~50대로 설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때 100여 개에 달했던 직영
의 위기 의식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언택트 소비 확대와
와 대형매장 중심으로 250개점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한
정했으며, 이들을 위한 안티에이징 뷰티제품, 건강기능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40여 개까지 감소했다. 언택트 역
더불어 이커머스 플랫폼의 온라인 화장품 시장 진입 등
편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며 더욱 공격적
식품을 강화했다.
량 확대를 위해 풀무원의 통합 온라인몰과 네이버 장보
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뷰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 옴니채널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분석된다.
랄라블라 역시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기 플랫폼에 입점하면서 채널 접근성을 높였다. 이처럼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온라
반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실패한 GS리테일
및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
사업구조, 채널 혁신을 꾀하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전
인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조 3천억
의 랄라블라와 롯데쇼핑 롭스는 올해 온라인 전환 가속
준 랄라블라의 매장 수는 90여 개로 전년 대비 40개에
년 대비 6%가량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변화한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지
화 및 부진점 정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기준
가까운 매장을 정리했다. 향후 랄라블라는 편의점 GS25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난해 H&B전문점은 쉽지 않은 한해를 보냈다.
60여 개 매장을 정리한 롭스는 연내 오프라인 전점을 폐
내 H&B상품 제공 등 편의점 중심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
대비 5개 늘어난 405개 매장을 운영했다. 초록마을은
점하고 롯데마트 내 숍인숍으로 배치된 ‘롭스플러스’ 매
이다. 이를 통해 GS25의 상품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2020년부터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서며 적자 폭을 줄이
H&B전문점 | 사업 대폭 축소하는 랄라블라, 롭스 올리브영의 외형 확대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CJ올리 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1,265개,
는 등 실적 개선을 실현했다. 지난해에도 자사 온라인몰 도표 1 올리브영 매장 및 실적 집계 ▒ 매장 수(개) ▒ 취급고(억 원)
24,000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 4천억 원을 달성한 것
21,809
20,980
친환경전문점 | 온라인 식품업계 대응, O2O 역량
초록마을몰을 리뉴얼해 콘텐츠를 강화한 한편, 간편결제
강화
시스템 ‘초록페이’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물
한국농촌경제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친환경 유
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유치에도 나섰다.
기농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가량 성장한 2조 원
한살림은 오프라인 매장 234곳을 활용해 전국 26개 지
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
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58%, 107% 증가세를 기록해 채널별 고른 성장세를 이뤄
자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해오던
냈다.
다. 그만큼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팬데믹
한살림도 지난해 조합원에게 보다 편리한 상거래 서비스
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산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기반 업
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몰 개편에 나섰다. 쇼핑몰 내 간
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체들이 호황기를 누렸다. 온라인몰, 물류 인프라를 활용
결한 메뉴 설정과 상품추천 및 개인화 설정을 더하는 등
계획이다.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 전방위적으
해 유기농 식품을 제공하는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온라
편의성을 강화했다.
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리브영 매장, 공식 온라인몰, 글 로벌 채널 모두 2021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각각 13%,
CJ올리브영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2년을 ‘옴니
로 투자를 확대한다. 지난해 대규모 IT인력 채용에 나섰 던 올리브영은 디지털 기획과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은 차별화된 큐레이션
54
18,350 15,697
1,074
2017
1,198
1,246
2018
주 | 2021년 수치는 올리브영 추정치 자료 | 올리브영
R E TA I L M AG A Z I N E
2019
1,259
2020
1,265
2021(E)
인 식품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친환경전문점
올해도 식품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업계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전문점 업계 모두 O2O 역량 강화
있다.
에 주력할 계획이다.
55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➊ 미 국
|
➊ 미국
리오프닝 차질에 물류대란까지 소매경기 불확실성 여전 코로나19 장기화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며 미국 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다만 팬데믹에 적응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발생하면서 이에 제대로 대처한 아마존은 이커머스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했고, 고객 로열티를 높게 유지한 코스트코도 어려움 속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1
2
1 오미크론 변이에도 불구하고 11월 말 추수감사절과 12월 연휴 대목을 맞아 소비심리가 살아났다. 2 아마존은 스마트 카트 ‘대시카트’, AI비서 ‘알렉사’, 저스트워크아웃 등을 매장에 접목하며 오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미국 소매업계의 리오프닝(reopening)에 차질이
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유입된 채널이다. 위드 코로
마트의 온라인 영역 매출은 전년 대비 늘어났지만 335억
로 인해 발생한 물류 대란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컨테이
생기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위기감이 다시 한 번
나로 접어드는 상황에서도 미국 온라인 소비는 꾸준하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너당 배송 비용이 3~4배 증가하며 상품 수급에 차질을
불거졌다. 상반기까지는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다. IBIS월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온라인쇼핑은
아마존의 최근 움직임 중 두드러진 특징은 아마존 프
기대감이 컸고, 미국의 대부분 주에서 위드 코로나를 선
18.3% 성장했는데, 지난해에도 6,815억 달러 매출을 기
레시 확대와 스마트 카트인 아마존 대시카트 도입 등 오
미국 슈퍼마켓 업계 1위 크로거는 미국 전역 35개 주에
언하며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에서 시행
록하며 10.9%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년간 연평
프라인 영역 진출에 있다. 아마존 프레시에는 AI 쇼핑비
서 2,7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만 5천여 개 PB를
했던 코로나 재난지원금(COVID relief money) 덕분에
균 13.3% 성장한 수치로, 향후 5년 동안은 두 자릿수 성
서 알렉사를 탑재한 키오스크를 배치해 소비자 이용 정
판매한다. 2021년 매출은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한
소비자들의 가용소득이 늘어났다.
장세는 아니지만 8.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 등 데이터를 적극 수집하는 한편, 홀푸드마켓에도 스
1,325억 달러로 추정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3.3% 수준
온라인쇼핑 관련 고용도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2.8% 늘
마트 카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가진 기술력으
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이는 크로거의 멀티 PB들의 인기
어났다.
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와 전략적인 인수합병 덕분이다. 세이프웨이, 자이언트
8~9월에는 소비자들이 델타 변이에도 적응하면서 식 당 이용과 패션, 인테리어 상품 매출도 늘어났고 전반적
빚었다.
인 경기가 활성화됐다. 이어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에도
온라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AI 기술
11월 말 추수감사절과 12월 연휴 대목을 맞아 소비심리가
투자를 늘려 쇼핑 경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34세 이
슈퍼마켓 | 그로서리 배달 서비스에 위기감 고조
4.2%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잉여소득이 늘어나며 식품
살아났다. 하지만 물류대란이 지속되면서 그로서리 쇼핑
하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쇼핑에도 주력하고
슈퍼마켓 업태는 코로나19 이후 내식 수요가 늘어나며
구매 증가가 매출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정상화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고, 주요 유통업체
있다. 한편 아마존 등의 반독점 이슈도 발생하면서 온라
수혜를 입었다. 2021년에는 외식업계 규제 완화와 내식
들은 수요가 몰리는 12월을 피해 11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인 유통 대기업들의 횡보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에 지친 소비자들로 인해 외식 비율이 늘어났고, 온라인
슈퍼센터·MWC | 경쟁 심화에도 실적은 선방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22.9%를 차지하는 아마존은
그로서리가 활발하게 발생하며 경쟁이 심화됐다. IBIS월
IBIS월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MWC 매출은 전년 대비
시장조사기관 IRI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식음료 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초기 배송 지연이 생길 정도로 주
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슈퍼마켓 시장 규모는 2020년
2.5% 늘어나 5,5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매
부족률이 15~18%에 달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이
문이 폭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배송을 강화하
7,415억 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7,584억 달러로 추정된
출 증가율은 2020년 4.3% 대비 소폭 하락했다. 수요는
7~10%인 것을 감안했을 때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고 추가 인력을 고용해 지난해 물류 대란에는 안정적인
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물류 사태는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미
운영력을 보여줬다. 온라인으로 유입된 소비자들 덕분에
지난 5년간 미국 슈퍼마켓은 연평균 3.1% 성장했으나
국 리테일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프라임 회원 수가 늘어나면서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이
향후 5년간 예측은 0.6% 성장에 그친다. 특히 지난해에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기름 가격 하락에 따른 주유 매
커머스 부문 매출은 20.8% 증가한 1,564억 달러로 전망
는 재고가 부족해 상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사태
출 비중 감소,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으로 이동하는 고객
온라인쇼핑 | AI 기술·모바일쇼핑 강화에 주력
된다.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물류 영역에서 UPS와 페
가 벌어졌다. 코로나19로 생산과정에서 차질이 생겼던
수요, 온라인쇼핑과의 경쟁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
온라인쇼핑은 2020년부터 편의성, 사회적 거리두기 등
덱스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반면 월
2020년 상황에 더해 수에즈 운하 사태, 델타 변이 등으
지면서 소비자들이 대형 규모의 MWC 매장을 찾는 것에
진행해 소비자를 분산했다.
56
R E TA I L M AG A Z I N E
푸드 등을 소유하고 있는 2위 알버트슨은 지난 5년간
57
보다 이익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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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미국
리오프닝 차질에 물류대란까지 소매경기 불확실성 여전 코로나19 장기화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며 미국 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다만 팬데믹에 적응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발생하면서 이에 제대로 대처한 아마존은 이커머스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했고, 고객 로열티를 높게 유지한 코스트코도 어려움 속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글 황지영·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마케팅부 교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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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미크론 변이에도 불구하고 11월 말 추수감사절과 12월 연휴 대목을 맞아 소비심리가 살아났다. 2 아마존은 스마트 카트 ‘대시카트’, AI비서 ‘알렉사’, 저스트워크아웃 등을 매장에 접목하며 오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미국 소매업계의 리오프닝(reopening)에 차질이
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유입된 채널이다. 위드 코로
마트의 온라인 영역 매출은 전년 대비 늘어났지만 335억
로 인해 발생한 물류 대란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컨테이
생기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위기감이 다시 한 번
나로 접어드는 상황에서도 미국 온라인 소비는 꾸준하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너당 배송 비용이 3~4배 증가하며 상품 수급에 차질을
불거졌다. 상반기까지는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다. IBIS월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온라인쇼핑은
아마존의 최근 움직임 중 두드러진 특징은 아마존 프
기대감이 컸고, 미국의 대부분 주에서 위드 코로나를 선
18.3% 성장했는데, 지난해에도 6,815억 달러 매출을 기
레시 확대와 스마트 카트인 아마존 대시카트 도입 등 오
미국 슈퍼마켓 업계 1위 크로거는 미국 전역 35개 주에
언하며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에서 시행
록하며 10.9%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년간 연평
프라인 영역 진출에 있다. 아마존 프레시에는 AI 쇼핑비
서 2,7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만 5천여 개 PB를
했던 코로나 재난지원금(COVID relief money) 덕분에
균 13.3% 성장한 수치로, 향후 5년 동안은 두 자릿수 성
서 알렉사를 탑재한 키오스크를 배치해 소비자 이용 정
판매한다. 2021년 매출은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한
소비자들의 가용소득이 늘어났다.
장세는 아니지만 8.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 등 데이터를 적극 수집하는 한편, 홀푸드마켓에도 스
1,325억 달러로 추정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3.3% 수준
온라인쇼핑 관련 고용도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2.8% 늘
마트 카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가진 기술력으
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이는 크로거의 멀티 PB들의 인기
어났다.
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와 전략적인 인수합병 덕분이다. 세이프웨이, 자이언트
8~9월에는 소비자들이 델타 변이에도 적응하면서 식 당 이용과 패션, 인테리어 상품 매출도 늘어났고 전반적
빚었다.
인 경기가 활성화됐다. 이어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에도
온라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AI 기술
11월 말 추수감사절과 12월 연휴 대목을 맞아 소비심리가
투자를 늘려 쇼핑 경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34세 이
슈퍼마켓 | 그로서리 배달 서비스에 위기감 고조
4.2%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잉여소득이 늘어나며 식품
살아났다. 하지만 물류대란이 지속되면서 그로서리 쇼핑
하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쇼핑에도 주력하고
슈퍼마켓 업태는 코로나19 이후 내식 수요가 늘어나며
구매 증가가 매출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정상화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고, 주요 유통업체
있다. 한편 아마존 등의 반독점 이슈도 발생하면서 온라
수혜를 입었다. 2021년에는 외식업계 규제 완화와 내식
들은 수요가 몰리는 12월을 피해 11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인 유통 대기업들의 횡보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에 지친 소비자들로 인해 외식 비율이 늘어났고, 온라인
슈퍼센터·MWC | 경쟁 심화에도 실적은 선방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22.9%를 차지하는 아마존은
그로서리가 활발하게 발생하며 경쟁이 심화됐다. IBIS월
IBIS월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MWC 매출은 전년 대비
시장조사기관 IRI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식음료 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초기 배송 지연이 생길 정도로 주
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슈퍼마켓 시장 규모는 2020년
2.5% 늘어나 5,5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매
부족률이 15~18%에 달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이
문이 폭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배송을 강화하
7,415억 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7,584억 달러로 추정된
출 증가율은 2020년 4.3% 대비 소폭 하락했다. 수요는
7~10%인 것을 감안했을 때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고 추가 인력을 고용해 지난해 물류 대란에는 안정적인
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물류 사태는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미
운영력을 보여줬다. 온라인으로 유입된 소비자들 덕분에
지난 5년간 미국 슈퍼마켓은 연평균 3.1% 성장했으나
국 리테일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프라임 회원 수가 늘어나면서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이
향후 5년간 예측은 0.6% 성장에 그친다. 특히 지난해에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기름 가격 하락에 따른 주유 매
커머스 부문 매출은 20.8% 증가한 1,564억 달러로 전망
는 재고가 부족해 상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사태
출 비중 감소,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으로 이동하는 고객
온라인쇼핑 | AI 기술·모바일쇼핑 강화에 주력
된다.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물류 영역에서 UPS와 페
가 벌어졌다. 코로나19로 생산과정에서 차질이 생겼던
수요, 온라인쇼핑과의 경쟁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
온라인쇼핑은 2020년부터 편의성, 사회적 거리두기 등
덱스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반면 월
2020년 상황에 더해 수에즈 운하 사태, 델타 변이 등으
지면서 소비자들이 대형 규모의 MWC 매장을 찾는 것에
진행해 소비자를 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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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등을 소유하고 있는 2위 알버트슨은 지난 5년간
57
보다 이익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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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앞으로 온라인으로 식품이나 생
2021년에는 코스트코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트
활용품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경쟁은 점차 더
코 멤버십 재등록률은 91%이며, 552개 매장에서 1,632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MWC의 지난 5년간 연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0.8% 비
평균 성장률은 1.9%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율로 매출이 향상됐다. 코스트코 지속 성장은 커클랜드
1.3% 수준으로 예상된다.
시그니처 PB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부진점을 정리하고
월마트의 총 매출 5,591억 달러 중 3,541억 달러가 슈
신규점을 적극적으로 여는 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된
퍼센터와 샘스클럽에서 창출됐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쇼핑환경을 제공한 덕분이었다.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2.1%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품에 대한 평가로 경기회복세에 따라 고객 방문이 꾸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성장한 것이 주
준히 증가했다.
요 요인으로 꼽힌다. 의류와 패션 부문을 강화한 타깃의 지난해 매출은 710억
백화점 | 구조조정으로 운영 효율화
달러로 추정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5.6%씩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백화점 업계는 2021년
타깃은 매장 리뉴얼에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팬데믹 시
백신 접종과 리오프닝으로 인해 회복 추세로 접어들었
기 방문 고객에게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며 성장했다. 의
다. IBIS월드는 2021년 백화점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류 부문 매출은 줄었으나 리빙 카테고리에서 만회했고,
3.7% 감소한 1,113억 달러로 추정했다. 지난 5년간 연평
커브사이드 픽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편의성을 높인 것
균 8% 역신장했으며, 향후 5년간은 4.3% 역신장이 예상
도 주효했다.
된다.
표 1 주요 유통업체별 매출 현황 단위 : 100만 달러
업태
슈퍼마켓
슈퍼센터·MWC
온라인쇼핑
업체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 (성장률)
비고
크로거
101,867 (-2.9%)
2,461 (-23.3%)
35개 주 2,764개 매장 운영 (24개 서브 브랜드, 1만 5천여 개 PB제품 판매)
알버트슨
62,704 (2.9%)
1,605 (9.1%)
34개 주 2,252여 개 매장 운영
퍼블릭스
37,218 (1.0%)
10,813 (5.3%)
1,264개 매장 운영
월마트 (슈퍼센터&샘스클럽)
354,127 (-1.7%)
14,451 (-1.2%)
월마트 슈퍼센터 3,571개, 샘스클럽 599개
코스트코
129,194 (12.5%)
3,623 (6.1%)
552개 매장 운영
타깃
70,950 (15.2%)
5,372 (24.8%)
49개 주 1,897개 매장 운영 (해외 시장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제외)
아마존
156,372 (29.3%)
10,809 (50.7%)
메이시스
15,267 (44.9%)
노드스트롬
8,434 (26.6%)
2
1 코스트코는 멤버십 재등록 비율 91%를 기록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10.8% 성장했다. 2 타깃은 팬데믹에도 여러 카테고리의 원스톱 쇼핑과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백화점에 위협이 됐다.
백화점의 매출 하락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도 불구하고
드럭스토어 | 건강 챙기는 소비자에 수요 증가
재택근무가 유지되고 있고, 화장품과 패션 카테고리 소
드럭스토어는 꾸준히 높은 수준의 수요를 유지했다.
비가 회복되지 못한 데 있다. 2020년 온라인으로 이동한
IBIS월드에 따르면 2021년 시장 규모는 3,382억 달러로
소비자들이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
추정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 수준이나,
지 못한 것도 주요 원인이다.
향후 5년간 성장률은 3.1%로 더 높게 전망된다. 이는 델
2020년 5월과 8월에 각각 니만마커스와 로드앤테일러
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따라 팬데믹이 계속
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백화점 위기가 지속됐다. 다
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건강과 웰니스에 관심이 많
행히 니만마커스는 9월 파산보호에서 벗어났으나 아직
아진 결과다.
까지 위기감은 여전하다. 미국 백화점 업체들은 실적이
소형업체들과 온라인 구독 서비스, 아마존 딜리버리,
낮은 매장을 닫고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운영 효율화를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쟁구도가 복잡해지면서 과열 양상
꾀하고 있다. 특별 세일, 포인트 제공 등도 확대했다. 이
을 띄고 있다.
러한 시도 덕분에 2020년 백화점 시장 규모 감소 폭을
미국 드럭스토어 시장의 33.4%를 차지하는 업계 1위
16.7%에서 3.7%까지 줄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월그린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1% 성장해 1,129억 달러
있다.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한편 메이시스는 실적이 낮은 매장을 폐점하고 이커머
필수적인 비즈니스로 분류되며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스를 강화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310% 역신장했
유지했다. 다만 매장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30일 대
아마존 미국 부문만 포함
으나 2021년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드스트롬
신 90일 주기 처방을 이용하고,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
136.6 (-105.0%)
43개 주 727개 매장 운영 (블루밍 데일스, 아울렛, 백스테이지 매장 포함)
역시 백화점 하락세와 맞물려 매출은 840억 달러로 추정
는 등 매장 수익성은 낮아졌다. CVS헬스는 전년 대비
332.2 (-149.3%)
된다. 2021년 초 많은 직원을 내보내는 등 구조조정을 진
4.8% 성장한 955억 매출로 추정된다. 2019년부터 헬스
126개 백화점과 244개의 노드트스롬 랙 운영
행했으나 반전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했다. 그럼에도 노
허브(HealthHUBs)라는 새로운 포맷의 매장으로 변환을
드스트롬 랙을 확장한 덕분에 가격에 민감한 고객에게
시도하며 전체 비즈니스 중 20%를 직접적인 헬스 서비
소구할 수 있었다.
스에 주력하고 있다.
백화점
주 | 매출 및 수익은 업체별 연간보고서를 참조한 IBIS월드 추정치 자료 | IBIS월드 보고서
58
1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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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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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➊ 미 국
|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앞으로 온라인으로 식품이나 생
2021년에는 코스트코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트
활용품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경쟁은 점차 더
코 멤버십 재등록률은 91%이며, 552개 매장에서 1,632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MWC의 지난 5년간 연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0.8% 비
평균 성장률은 1.9%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율로 매출이 향상됐다. 코스트코 지속 성장은 커클랜드
1.3% 수준으로 예상된다.
시그니처 PB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부진점을 정리하고
월마트의 총 매출 5,591억 달러 중 3,541억 달러가 슈
신규점을 적극적으로 여는 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된
퍼센터와 샘스클럽에서 창출됐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쇼핑환경을 제공한 덕분이었다.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2.1%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품에 대한 평가로 경기회복세에 따라 고객 방문이 꾸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성장한 것이 주
준히 증가했다.
요 요인으로 꼽힌다. 의류와 패션 부문을 강화한 타깃의 지난해 매출은 710억
백화점 | 구조조정으로 운영 효율화
달러로 추정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5.6%씩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백화점 업계는 2021년
타깃은 매장 리뉴얼에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팬데믹 시
백신 접종과 리오프닝으로 인해 회복 추세로 접어들었
기 방문 고객에게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며 성장했다. 의
다. IBIS월드는 2021년 백화점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류 부문 매출은 줄었으나 리빙 카테고리에서 만회했고,
3.7% 감소한 1,113억 달러로 추정했다. 지난 5년간 연평
커브사이드 픽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편의성을 높인 것
균 8% 역신장했으며, 향후 5년간은 4.3% 역신장이 예상
도 주효했다.
된다.
표 1 주요 유통업체별 매출 현황 단위 : 100만 달러
업태
슈퍼마켓
슈퍼센터·MWC
온라인쇼핑
업체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 (성장률)
비고
크로거
101,867 (-2.9%)
2,461 (-23.3%)
35개 주 2,764개 매장 운영 (24개 서브 브랜드, 1만 5천여 개 PB제품 판매)
알버트슨
62,704 (2.9%)
1,605 (9.1%)
34개 주 2,252여 개 매장 운영
퍼블릭스
37,218 (1.0%)
10,813 (5.3%)
1,264개 매장 운영
월마트 (슈퍼센터&샘스클럽)
354,127 (-1.7%)
14,451 (-1.2%)
월마트 슈퍼센터 3,571개, 샘스클럽 599개
코스트코
129,194 (12.5%)
3,623 (6.1%)
552개 매장 운영
타깃
70,950 (15.2%)
5,372 (24.8%)
49개 주 1,897개 매장 운영 (해외 시장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제외)
아마존
156,372 (29.3%)
10,809 (50.7%)
메이시스
15,267 (44.9%)
노드스트롬
8,434 (26.6%)
2
1 코스트코는 멤버십 재등록 비율 91%를 기록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10.8% 성장했다. 2 타깃은 팬데믹에도 여러 카테고리의 원스톱 쇼핑과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백화점에 위협이 됐다.
백화점의 매출 하락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도 불구하고
드럭스토어 | 건강 챙기는 소비자에 수요 증가
재택근무가 유지되고 있고, 화장품과 패션 카테고리 소
드럭스토어는 꾸준히 높은 수준의 수요를 유지했다.
비가 회복되지 못한 데 있다. 2020년 온라인으로 이동한
IBIS월드에 따르면 2021년 시장 규모는 3,382억 달러로
소비자들이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
추정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 수준이나,
지 못한 것도 주요 원인이다.
향후 5년간 성장률은 3.1%로 더 높게 전망된다. 이는 델
2020년 5월과 8월에 각각 니만마커스와 로드앤테일러
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따라 팬데믹이 계속
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백화점 위기가 지속됐다. 다
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건강과 웰니스에 관심이 많
행히 니만마커스는 9월 파산보호에서 벗어났으나 아직
아진 결과다.
까지 위기감은 여전하다. 미국 백화점 업체들은 실적이
소형업체들과 온라인 구독 서비스, 아마존 딜리버리,
낮은 매장을 닫고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운영 효율화를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쟁구도가 복잡해지면서 과열 양상
꾀하고 있다. 특별 세일, 포인트 제공 등도 확대했다. 이
을 띄고 있다.
러한 시도 덕분에 2020년 백화점 시장 규모 감소 폭을
미국 드럭스토어 시장의 33.4%를 차지하는 업계 1위
16.7%에서 3.7%까지 줄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월그린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1% 성장해 1,129억 달러
있다.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한편 메이시스는 실적이 낮은 매장을 폐점하고 이커머
필수적인 비즈니스로 분류되며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스를 강화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310% 역신장했
유지했다. 다만 매장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30일 대
아마존 미국 부문만 포함
으나 2021년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드스트롬
신 90일 주기 처방을 이용하고,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
136.6 (-105.0%)
43개 주 727개 매장 운영 (블루밍 데일스, 아울렛, 백스테이지 매장 포함)
역시 백화점 하락세와 맞물려 매출은 840억 달러로 추정
는 등 매장 수익성은 낮아졌다. CVS헬스는 전년 대비
332.2 (-149.3%)
된다. 2021년 초 많은 직원을 내보내는 등 구조조정을 진
4.8% 성장한 955억 매출로 추정된다. 2019년부터 헬스
126개 백화점과 244개의 노드트스롬 랙 운영
행했으나 반전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했다. 그럼에도 노
허브(HealthHUBs)라는 새로운 포맷의 매장으로 변환을
드스트롬 랙을 확장한 덕분에 가격에 민감한 고객에게
시도하며 전체 비즈니스 중 20%를 직접적인 헬스 서비
소구할 수 있었다.
스에 주력하고 있다.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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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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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 산 및 전망 ➋ 일 본
|
➋ 일본
이어진 내식 수요에 업태 불문 식품 강화 코로나19 장기화에 일본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했다. 그 중심에는 식품이 있다. 업태를 가리지 않고 식품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편의점은 주택가 인근 점포가 내식 수혜를 입자 냉동식품을 강화하고 있으며, 드럭스토어 역시 식품을 늘린 ‘푸드&드럭’ 포맷을 선보였다. 슈퍼마켓은 신선식품 수요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품질관리에 주력했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성장을 지속해온 일본 편
출 향상과 가맹점 지원으로 바뀌었다. 신규 출점에 집중
의점 업계는 2021년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다. 번화가,
하던 투자를 점포 디지털화, 폐기로스 삭감 등 가맹점주
오피스 상권 등에 위치한 매장은 외출 자제로 인해 고전
이익에 직결되는 것으로 전환했다. 가맹점주 이익 증가
을 면치 못한 반면 주택가에 위치한 점포는 집에서 식사
는 결과적으로 기존점 매출 향상과 연결되고, 기업 성장
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내식 영향으로 매출 증가 효과를
으로 이어진다는 전략이었다.
누렸다. 이와 같이 지난해 이어진 팬데믹은 일본 유통업
1
2 3
1 냉동식품을 강화한 로손은 해동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회도 판매한다. 2 슈퍼마켓 할로데이는 30년 이상 지속해온 화요일, 토요일 특매 제도를 폐지하고 일주일 단위로 같은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3 훼미리마트는 유명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티셔츠, 양말 등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 편의점 업체들은 2020년 초반 제1차 긴급사태 선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용기채로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세븐일레븐은 냉동식품 매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레이
언 이래 외출 자제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재택근무 등으
있는 덮밥류나 면류는 점내 전자레인지를 이용, 그 자리
아웃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도 지난 10월 선
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4월 기존점 매
에서 먹을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또한 해동만으로 간
보인 통합 PB ‘훼미마루’에서 냉동식품을 핵심 상품으로
냉동식품 차별화에 열 올리는 일본 편의점
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세븐일레븐은 5%, 로손은 11%,
단하게 즐길 수 있는 회 종류도 지역 한정으로 판매할 예
정하고,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일본 편의점 업계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조금씩 변
훼미리마트는 14.8%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감소 폭
정이다.
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팬데믹은 이를 가속화시켰다고
을 줄이면서 예전 모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쳤
볼 수 있다. 이전까지 일본 편의점 업체들은 출점을 늘려
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
규모를 확대하는 성장 전략을 택했다. 세븐일레븐과 로
타일을 매장과 상품 운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
손은 2018년까지 지속적인 매장 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으로 냉동식품 비중을 대폭 늘렸다.
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훼미리마트도 2016년 9월 유니그룹홀딩스와 경영 통합
로손은 지난해 냉동식품과 식품매장을 대폭 확대했다.
하면서 서클 K, 산쿠스를 품에 안고 한 번에 점포 수를
로손은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에도 코로나19와 동일한 라
늘렸다.
이프스타일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냉동식품을 비롯해
하지만 2019년 이후 편의점 업체들은 출점 입지 포화
점내 조리식품과 디저트를 강화했다. 로손은 2021년 상
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출점 억제 전략으로 전환했다. 특
반기 800개 점포에 냉동식품 매장을 구축했으며, 구색도
히 인력 부족으로 인한 노동 환경 악화는 가맹점주의 불
기존 60개 품목에서 100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관련 매
만을 야기했다. 편의점 본부 입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출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전체로 보면
수준에 이르렀다.
5~10% 매출 개선 효과를 봤다.
이 때문에 각 편의점 업체들의 성장 전략은 기존점 매
60
로손은 냉동식품 관련 매출을 2025년까지 5배로 끌어
R E TA I L M AG A Z I N E
한편 훼미리마트는 2021년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티
도표 1 2021년 일본 편의점 월별 매출 및 성장률 ▒ 전점 매출(10억 엔)
1,000
851 800
962
898
882 8.0
2.4
6.6
797
892
892
4.2 1.9
400
0
1.5
-6.2
1월
2월
914
910
-1.4
-0.6
-0.4
-0.9
-1.1
9월
10월
-1.9
-5.3 -4.9
934
5.1
0.8
-3.9 200
3월
4월
5월
6월
7월
자료 |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
61
기존점 성장률(%)
5.9
5.0 600
전점 성장률(%)
2022 JANUARY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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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일본
이어진 내식 수요에 업태 불문 식품 강화 코로나19 장기화에 일본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했다. 그 중심에는 식품이 있다. 업태를 가리지 않고 식품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편의점은 주택가 인근 점포가 내식 수혜를 입자 냉동식품을 강화하고 있으며, 드럭스토어 역시 식품을 늘린 ‘푸드&드럭’ 포맷을 선보였다. 슈퍼마켓은 신선식품 수요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품질관리에 주력했다. 글 권윤정·일본 통신원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성장을 지속해온 일본 편
출 향상과 가맹점 지원으로 바뀌었다. 신규 출점에 집중
의점 업계는 2021년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다. 번화가,
하던 투자를 점포 디지털화, 폐기로스 삭감 등 가맹점주
오피스 상권 등에 위치한 매장은 외출 자제로 인해 고전
이익에 직결되는 것으로 전환했다. 가맹점주 이익 증가
을 면치 못한 반면 주택가에 위치한 점포는 집에서 식사
는 결과적으로 기존점 매출 향상과 연결되고, 기업 성장
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내식 영향으로 매출 증가 효과를
으로 이어진다는 전략이었다.
누렸다. 이와 같이 지난해 이어진 팬데믹은 일본 유통업
1
2 3
1 냉동식품을 강화한 로손은 해동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회도 판매한다. 2 슈퍼마켓 할로데이는 30년 이상 지속해온 화요일, 토요일 특매 제도를 폐지하고 일주일 단위로 같은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3 훼미리마트는 유명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티셔츠, 양말 등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 편의점 업체들은 2020년 초반 제1차 긴급사태 선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용기채로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세븐일레븐은 냉동식품 매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레이
언 이래 외출 자제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재택근무 등으
있는 덮밥류나 면류는 점내 전자레인지를 이용, 그 자리
아웃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도 지난 10월 선
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4월 기존점 매
에서 먹을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또한 해동만으로 간
보인 통합 PB ‘훼미마루’에서 냉동식품을 핵심 상품으로
냉동식품 차별화에 열 올리는 일본 편의점
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세븐일레븐은 5%, 로손은 11%,
단하게 즐길 수 있는 회 종류도 지역 한정으로 판매할 예
정하고,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일본 편의점 업계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조금씩 변
훼미리마트는 14.8%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감소 폭
정이다.
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팬데믹은 이를 가속화시켰다고
을 줄이면서 예전 모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쳤
볼 수 있다. 이전까지 일본 편의점 업체들은 출점을 늘려
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
규모를 확대하는 성장 전략을 택했다. 세븐일레븐과 로
타일을 매장과 상품 운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
손은 2018년까지 지속적인 매장 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으로 냉동식품 비중을 대폭 늘렸다.
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훼미리마트도 2016년 9월 유니그룹홀딩스와 경영 통합
로손은 지난해 냉동식품과 식품매장을 대폭 확대했다.
하면서 서클 K, 산쿠스를 품에 안고 한 번에 점포 수를
로손은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에도 코로나19와 동일한 라
늘렸다.
이프스타일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냉동식품을 비롯해
하지만 2019년 이후 편의점 업체들은 출점 입지 포화
점내 조리식품과 디저트를 강화했다. 로손은 2021년 상
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출점 억제 전략으로 전환했다. 특
반기 800개 점포에 냉동식품 매장을 구축했으며, 구색도
히 인력 부족으로 인한 노동 환경 악화는 가맹점주의 불
기존 60개 품목에서 100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관련 매
만을 야기했다. 편의점 본부 입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출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전체로 보면
수준에 이르렀다.
5~10% 매출 개선 효과를 봤다.
이 때문에 각 편의점 업체들의 성장 전략은 기존점 매
60
로손은 냉동식품 관련 매출을 2025년까지 5배로 끌어
R E TA I L M AG A Z I N E
한편 훼미리마트는 2021년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티
도표 1 2021년 일본 편의점 월별 매출 및 성장률 ▒ 전점 매출(10억 엔)
1,000
851 800
962
898
882 8.0
2.4
6.6
797
892
892
4.2 1.9
400
0
1.5
-6.2
1월
2월
914
910
-1.4
-0.6
-0.4
-0.9
-1.1
9월
10월
-1.9
-5.3 -4.9
934
5.1
0.8
-3.9 200
3월
4월
5월
6월
7월
자료 |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
61
기존점 성장률(%)
5.9
5.0 600
전점 성장률(%)
2022 JANUARY
8월
C ov e r S to 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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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 산 및 전망 ➋ 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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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와 속옷 등 ‘컨비니언스웨어’ 브랜드를 판매하기 시
일본 주요 슈퍼마켓 1만 1,834개 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작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가 일반
결과, 지난해 상반기까지 매출은 6조 4,243억 엔이다. 전
로손스토어100은 지난해 7월부터 새로운 매장 콘셉트
화되면서 편의점 의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년 대비 기존점 매출은 1.9%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
로 ‘메뉴 응원 편의점’을 내걸고, 100엔 균일 상품 비중을
또한 리사이클 의류 등 친환경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로 내식 수요가 늘며,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식품
대폭 줄이면서 신선식품 비중을 확대했다. 점내 방송과
소구하고 있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POP 등을 통해 조리방법을 안내하면서 ‘탈 100엔 균일
으로 예상된다.
가’에 나섰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요리 니즈가 증가한 영
호조세 유지한 슈퍼마켓 신선식품
향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신선식품과 조미료 등의 매출
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드럭스토어 업체들도 식
일본체인스토어협회가 발표한 슈퍼마켓 56개사의 지난해
도 급신장했다. 슈퍼마켓 요쿠는 매출이 확대된 신선식
품 강화를 내걸고 있다. 츠루하홀딩스는 2022년 5월까지
10월 매출은 기존점 기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2개월
품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신선 각
200개 매장에 추가로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을 취급한다
연속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 긴급사태 선언 해제와 함께
부문 매출 상위 10개 품목에 대해 산지 엄선, 거래처 엄선
는 계획이다. 츠루하홀딩스는 2021년 5월 기준 전체 2천
외식 증가로 식품 매출 하락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식품
을 내걸고 철저하게 품질관리 중이다.
점 가운데 기존 700여 개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취급하기
매출이 선방했다.
시작했는데, 이 숫자를 더 늘린다는 것이다. 츠루하홀딩
반면 2021년 즉석식품과 베이커리 매출은 하락했다.
스 외에도 많은 드럭스토어 업체들이 슈퍼마켓화를 서두
코스모스약품은 경쟁업체 대비 식품에 강점이 있다.
르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화장품 매출 감소를 식품으 도표 2 2021년 일본 슈퍼마켓 월별 매출 및 성장률
즉석식품은 맞벌이 가정, 1인 가구, 시니어층이 늘면서 ▒ 전점 매출(10억 엔)
1,200 1,000
1,091
1,065 6.0
958
5.5
1,120
1,082 6.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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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점 성장률(%)
1,126
2.1
4.6 2.9 1.3
1.2
2년 전까지만 해도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온 카테고리였
발 빠르게 식품을 취급한 드럭스토어 업체들의 매출은
1,088
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다. 내점 빈도 감소
실제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겐키는 매출의 60%가 식
에 따라 유통기간이 짧은 즉석식품과 베이커리는 외면 받
품이다. 2021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았고, 위생과 방역을 이유로 시식 판매도 할 수 없게 되면
691억 엔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배 늘어나 32억
서 매출이 급감했다.
엔을 기록했다.
3.5
3.8
3.2
3.7
2.2
6.0
600 400
기존점 성장률(%)
5.1 3.4
800
1,051
0.5
1.7 -0.1
200
-2.1 0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자료 | 일본체인스토어협회
도표 3 2021년 일본 백화점 월별 매출 및 성장률 전점 성장률(%)
기존점 성장률(%)
500
408
372
400
327
322
0
385 278
319
247
200
100
402
318 167.0
300
-29.7
-11.7
21.8
162.9
65.2 -1.6
4.2
-12.0
1월
2월
19.8 3월
일본에서 드럭스토어 가운데 식품 매출 비중이 높은 업
던 것은 일본 소비자의 절약 의식이었다. 코로나19 사태
태를 ‘푸드&드럭’이라 부르는데, 선구자적 업체는 코스모
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실제로 수입
스약품이다. 코스모스약품은 다른 드럭스토어 업체보다
이 감소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
빠르게 신선식품에 힘을 줬다. 다른 업체들이 과거 외국
에 따라 기존에 고수하던 가격 정책을 수정하는 기업도
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화장품에 주력할 때도 식품에 힘을
등장했다.
실었다. 지금은 식품 매출 비율이 57.9%로, 경쟁 드럭스
-3.0
2.7
4월
5월
6월
7월
자료 | 일본백화점협회
62
R E TA I L M AG A Z I N E
토어 업체 대비 30%P 이상 높다.
특매 제도를 폐지했다. 대신 신선식품을 포함한 구매 빈도
일본체인드럭스토어협회 회장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드
가 높은 상품 350~400가지 가격을 인하하고, 일주일 동
럭스토어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
안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전환했
인다.”며 “드럭스토어 시장이 20조 엔 시장으로 성장할 날
다. 이 기간 중 언제 내점해도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
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속에서 일본 소비시
어, 매장 혼잡도 줄이면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 자체는 확대되지 않고 있다. 결국 같은 크기의 파이를 두고 서로 먹고 먹히는 싸움이 계속된다는 이야기다.
-4.3
2.9
-13.9
-4.6
2.5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식품
서 슈퍼마켓,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어떠한 방식으로 유
8월
9월
10월
소매업계는 지속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각 업태
통업계 판도가 바뀌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한해가 될
별로 식품을 내걸고 고객 유치전을 치열하게 전개할 것
것이다.
-11.7
푸드&드럭으로 진화하는 드럭스토어
62.7
-30.6
카테고리별 변화 외에도 슈퍼마켓 업계에서 피할 수 없
할로데이는 지난해 30년 이상 지속해온 화요일, 토요일 ▒ 전점 매출(10억 엔)
로 상쇄하려는 전략이다.
2022년은 이처럼 식품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격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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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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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 산 및 전망 ➋ 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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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와 속옷 등 ‘컨비니언스웨어’ 브랜드를 판매하기 시
일본 주요 슈퍼마켓 1만 1,834개 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작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가 일반
결과, 지난해 상반기까지 매출은 6조 4,243억 엔이다. 전
로손스토어100은 지난해 7월부터 새로운 매장 콘셉트
화되면서 편의점 의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년 대비 기존점 매출은 1.9%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
로 ‘메뉴 응원 편의점’을 내걸고, 100엔 균일 상품 비중을
또한 리사이클 의류 등 친환경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로 내식 수요가 늘며,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식품
대폭 줄이면서 신선식품 비중을 확대했다. 점내 방송과
소구하고 있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POP 등을 통해 조리방법을 안내하면서 ‘탈 100엔 균일
으로 예상된다.
가’에 나섰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요리 니즈가 증가한 영
호조세 유지한 슈퍼마켓 신선식품
향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신선식품과 조미료 등의 매출
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드럭스토어 업체들도 식
일본체인스토어협회가 발표한 슈퍼마켓 56개사의 지난해
도 급신장했다. 슈퍼마켓 요쿠는 매출이 확대된 신선식
품 강화를 내걸고 있다. 츠루하홀딩스는 2022년 5월까지
10월 매출은 기존점 기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2개월
품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신선 각
200개 매장에 추가로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을 취급한다
연속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 긴급사태 선언 해제와 함께
부문 매출 상위 10개 품목에 대해 산지 엄선, 거래처 엄선
는 계획이다. 츠루하홀딩스는 2021년 5월 기준 전체 2천
외식 증가로 식품 매출 하락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식품
을 내걸고 철저하게 품질관리 중이다.
점 가운데 기존 700여 개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취급하기
매출이 선방했다.
시작했는데, 이 숫자를 더 늘린다는 것이다. 츠루하홀딩
반면 2021년 즉석식품과 베이커리 매출은 하락했다.
스 외에도 많은 드럭스토어 업체들이 슈퍼마켓화를 서두
코스모스약품은 경쟁업체 대비 식품에 강점이 있다.
르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화장품 매출 감소를 식품으 도표 2 2021년 일본 슈퍼마켓 월별 매출 및 성장률
즉석식품은 맞벌이 가정, 1인 가구, 시니어층이 늘면서 ▒ 전점 매출(10억 엔)
1,200 1,000
1,091
1,065 6.0
958
5.5
1,120
1,082 6.4
1,110
1,136
전점 성장률(%)
1,126
2.1
4.6 2.9 1.3
1.2
2년 전까지만 해도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온 카테고리였
발 빠르게 식품을 취급한 드럭스토어 업체들의 매출은
1,088
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다. 내점 빈도 감소
실제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겐키는 매출의 60%가 식
에 따라 유통기간이 짧은 즉석식품과 베이커리는 외면 받
품이다. 2021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았고, 위생과 방역을 이유로 시식 판매도 할 수 없게 되면
691억 엔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배 늘어나 32억
서 매출이 급감했다.
엔을 기록했다.
3.5
3.8
3.2
3.7
2.2
6.0
600 400
기존점 성장률(%)
5.1 3.4
800
1,051
0.5
1.7 -0.1
200
-2.1 0 1월
2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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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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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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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일본체인스토어협회
도표 3 2021년 일본 백화점 월별 매출 및 성장률 전점 성장률(%)
기존점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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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318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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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162.9
65.2 -1.6
4.2
-12.0
1월
2월
19.8 3월
일본에서 드럭스토어 가운데 식품 매출 비중이 높은 업
던 것은 일본 소비자의 절약 의식이었다. 코로나19 사태
태를 ‘푸드&드럭’이라 부르는데, 선구자적 업체는 코스모
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실제로 수입
스약품이다. 코스모스약품은 다른 드럭스토어 업체보다
이 감소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
빠르게 신선식품에 힘을 줬다. 다른 업체들이 과거 외국
에 따라 기존에 고수하던 가격 정책을 수정하는 기업도
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화장품에 주력할 때도 식품에 힘을
등장했다.
실었다. 지금은 식품 매출 비율이 57.9%로, 경쟁 드럭스
-3.0
2.7
4월
5월
6월
7월
자료 | 일본백화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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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어 업체 대비 30%P 이상 높다.
특매 제도를 폐지했다. 대신 신선식품을 포함한 구매 빈도
일본체인드럭스토어협회 회장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드
가 높은 상품 350~400가지 가격을 인하하고, 일주일 동
럭스토어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
안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전환했
인다.”며 “드럭스토어 시장이 20조 엔 시장으로 성장할 날
다. 이 기간 중 언제 내점해도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
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속에서 일본 소비시
어, 매장 혼잡도 줄이면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 자체는 확대되지 않고 있다. 결국 같은 크기의 파이를 두고 서로 먹고 먹히는 싸움이 계속된다는 이야기다.
-4.3
2.9
-13.9
-4.6
2.5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식품
서 슈퍼마켓,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어떠한 방식으로 유
8월
9월
10월
소매업계는 지속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각 업태
통업계 판도가 바뀌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한해가 될
별로 식품을 내걸고 고객 유치전을 치열하게 전개할 것
것이다.
-11.7
푸드&드럭으로 진화하는 드럭스토어
62.7
-30.6
카테고리별 변화 외에도 슈퍼마켓 업계에서 피할 수 없
할로데이는 지난해 30년 이상 지속해온 화요일, 토요일 ▒ 전점 매출(10억 엔)
로 상쇄하려는 전략이다.
2022년은 이처럼 식품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격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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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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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➌ 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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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중국
보편화된 신유통 업체별 전략 다원화 중국 유통시장에 다양한 포맷의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하며 온·오프라인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신 성장동력을 찾고자 새로운 사업을 론칭하고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력이 높아지는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 상품 품질, 쇼핑 경험 등을 강화하고 있다. 1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2
1 핀둬둬는 신선식품 플랫폼 둬둬마이차이를 론칭했다. 2 무인양품은 징동 세븐프레시마트와 손잡고 신선식품 복합매장을 오픈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온라인의 식품 영향력 급증
사회소비재 매출 총액은 31조 8,057억 위안으로 전년 대
중국 유통업계에서 업태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감소한 해였다. 대부분 중국 유통기업들은 라이브 커머
비 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9조 1,871억 위안으로 전
모바일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신유통은 각
스, 공동구매, 타임세일 등 이벤트를 기획하고 소셜 커뮤
활성 이용자수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월
년 대비 18.5% 성장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사회소비재
각 다른 연령층과 계층의 수요, 소비 스타일을 만족시키
니티, 자체제작 미디어 및 플랫폼을 통한 대책 마련에 나
30일 기준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연간 활성이용자수는 8억
매출 중 온라인 부문 점유율은 30.4%였는데 지난해 더욱
고 있다. 신유통의 형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구매, 커
섰다. 지난해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유지됐다.
2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징동은 5억 3천만 명을 넘겼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물경제 매출은 7조 5,042억
뮤니티 공동구매, 공동주문, 즉시배송 등 점차 다양해졌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선식품 매출이 대폭 증가
이용자 침투율로 보면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중국 모바일
위안으로 15.2% 증가하며 사회소비재 매출 전체 중
다. 이에 소비자 구매 행태도 변하고 있다. 노년층은 여전
했다. 이커머스 업체와 커뮤니티 공동구매 업체 등이 연
이용자 점유율이 각각 82%와 84%를 차지했다. 세부적
23.6%를 차지했다. 실물경제 상품 중 식품, 의류, 생활용
히 오프라인 구매가 중심인 반면, 청년층은 모바일을 활
이어 식품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됐다. 이에 유통
으로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중복 이용자는 핀둬둬 월간
품 비중이 각각 20.2%, 15.6%, 14.5%를 기록했다.
용하고 있으며, 10대는 체험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업체들은 SCM 개선에 돌입했다. 각 상권과 매장마다 다
활성이용자의 81%, 징동과 알리바바의 중복 이용자는 징
른 수요를 파악해 물류 효율화를 이룩하거나, 매장에서
동 월간 활성이용자의 90% 이상을 차지해, 중국 이커머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별 특색 있는 상품으로 차별
스 3대 기업 활성 이용자수 중복도가 비교적 높았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유동인구가 특히
도표 1 중국 이커머스 업체 연간 활성 이용자수 추이 알리바바
징동
단위 : 100만 명
핀둬둬
안으로 1~3위를 차지했다.
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중국 대형마트 업태는 주로 체인점 확장과 온라
1000
바 1,558억 위안, 징동 494억 위안, 웨이핀후이 59억 위
식품 중심의 신사업 활발
900
인화를 통해 급속도로 발전했다. 체인점 확장의 대표적
핀둬둬의 활성 이용자수 급증은 특히 눈에 띈다. 핀둬둬
800
인 기업은 용후이마트로, 20년에 걸쳐 1,040개 매장을
의 성장세가 남달랐다는 것은 반대로 앞으로 성장 가능
600
29개 성 589개 시에 오픈했다. 그러나 최근 매장 확장 속
성이 줄고 있다는 사실도 내포한다. 실제로 핀둬둬는 과
500
도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2020년 신규 매장은 106개로
거 ‘100억 위안 보조금’ 마케팅으로 효과를 본 바 있는데,
400
2019년보다 100개 정도 감소했고, 2021년 11월 기준 신
두 번째 동일한 행사에서는 기존만큼의 실적을 거두지
규 매장은 24개에 불과하다.
못했다.
700
300 200 100 0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자료 | 미래컨설팅(未 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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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G A Z I N E
2019년
2020년
2021년 3분기
온라인쇼핑은 달랐다. 전자비즈니스연구센터에 따르
이러한 배경 속 핀둬둬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바
면 2021년 7월까지 중국 이커머스 매출 순위 1위 징동의
로 신선식품 플랫폼 ‘둬둬마이차이(多多 菜)’다. 이커머
매출은 7,458억 위안이었으며, 2위 알리바바는 5,299억
스 업체의 신선식품 취급은 새로운 변화라고 보기 어렵
위안, 3위 쑤닝은 2,524억 위안이었다. 순이익은 알리바
지만 핀둬둬에게는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핀둬둬의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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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화된 신유통 업체별 전략 다원화 중국 유통시장에 다양한 포맷의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하며 온·오프라인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신 성장동력을 찾고자 새로운 사업을 론칭하고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력이 높아지는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 상품 품질, 쇼핑 경험 등을 강화하고 있다. 1
글 주진영·중국 통신원
2
1 핀둬둬는 신선식품 플랫폼 둬둬마이차이를 론칭했다. 2 무인양품은 징동 세븐프레시마트와 손잡고 신선식품 복합매장을 오픈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온라인의 식품 영향력 급증
사회소비재 매출 총액은 31조 8,057억 위안으로 전년 대
중국 유통업계에서 업태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감소한 해였다. 대부분 중국 유통기업들은 라이브 커머
비 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9조 1,871억 위안으로 전
모바일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신유통은 각
스, 공동구매, 타임세일 등 이벤트를 기획하고 소셜 커뮤
활성 이용자수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월
년 대비 18.5% 성장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사회소비재
각 다른 연령층과 계층의 수요, 소비 스타일을 만족시키
니티, 자체제작 미디어 및 플랫폼을 통한 대책 마련에 나
30일 기준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연간 활성이용자수는 8억
매출 중 온라인 부문 점유율은 30.4%였는데 지난해 더욱
고 있다. 신유통의 형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구매, 커
섰다. 지난해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유지됐다.
2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징동은 5억 3천만 명을 넘겼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물경제 매출은 7조 5,042억
뮤니티 공동구매, 공동주문, 즉시배송 등 점차 다양해졌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선식품 매출이 대폭 증가
이용자 침투율로 보면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중국 모바일
위안으로 15.2% 증가하며 사회소비재 매출 전체 중
다. 이에 소비자 구매 행태도 변하고 있다. 노년층은 여전
했다. 이커머스 업체와 커뮤니티 공동구매 업체 등이 연
이용자 점유율이 각각 82%와 84%를 차지했다. 세부적
23.6%를 차지했다. 실물경제 상품 중 식품, 의류, 생활용
히 오프라인 구매가 중심인 반면, 청년층은 모바일을 활
이어 식품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됐다. 이에 유통
으로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중복 이용자는 핀둬둬 월간
품 비중이 각각 20.2%, 15.6%, 14.5%를 기록했다.
용하고 있으며, 10대는 체험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업체들은 SCM 개선에 돌입했다. 각 상권과 매장마다 다
활성이용자의 81%, 징동과 알리바바의 중복 이용자는 징
른 수요를 파악해 물류 효율화를 이룩하거나, 매장에서
동 월간 활성이용자의 90% 이상을 차지해, 중국 이커머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별 특색 있는 상품으로 차별
스 3대 기업 활성 이용자수 중복도가 비교적 높았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유동인구가 특히
도표 1 중국 이커머스 업체 연간 활성 이용자수 추이 알리바바
징동
단위 : 100만 명
핀둬둬
안으로 1~3위를 차지했다.
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중국 대형마트 업태는 주로 체인점 확장과 온라
1000
바 1,558억 위안, 징동 494억 위안, 웨이핀후이 59억 위
식품 중심의 신사업 활발
900
인화를 통해 급속도로 발전했다. 체인점 확장의 대표적
핀둬둬의 활성 이용자수 급증은 특히 눈에 띈다. 핀둬둬
800
인 기업은 용후이마트로, 20년에 걸쳐 1,040개 매장을
의 성장세가 남달랐다는 것은 반대로 앞으로 성장 가능
600
29개 성 589개 시에 오픈했다. 그러나 최근 매장 확장 속
성이 줄고 있다는 사실도 내포한다. 실제로 핀둬둬는 과
500
도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2020년 신규 매장은 106개로
거 ‘100억 위안 보조금’ 마케팅으로 효과를 본 바 있는데,
400
2019년보다 100개 정도 감소했고, 2021년 11월 기준 신
두 번째 동일한 행사에서는 기존만큼의 실적을 거두지
규 매장은 24개에 불과하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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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200 100 0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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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G A Z I N E
2019년
2020년
2021년 3분기
온라인쇼핑은 달랐다. 전자비즈니스연구센터에 따르
이러한 배경 속 핀둬둬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바
면 2021년 7월까지 중국 이커머스 매출 순위 1위 징동의
로 신선식품 플랫폼 ‘둬둬마이차이(多多 菜)’다. 이커머
매출은 7,458억 위안이었으며, 2위 알리바바는 5,299억
스 업체의 신선식품 취급은 새로운 변화라고 보기 어렵
위안, 3위 쑤닝은 2,524억 위안이었다. 순이익은 알리바
지만 핀둬둬에게는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핀둬둬의 전체
65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➌ 중 국
|
유통 경로, 제철음식 정보 등을 제공한다. 메이퇀, 허마
도표 2 용후이마트 점포 수 추이
등이 신선식품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각
▒ 전체 점포 수
종 커뮤니티 식품매장과 재래시장 등과의 경쟁 속에서
1,200
무인양품의 행보가 주목된다.
1,000
순증 점포 수 250
200
800 150
세분화되는 중국 이커머스
600
이제 중국에서 온라인 구매는 전면적이고 세분화되고 있
이다. 핀둬둬는 과거 5년간 마케팅 중심의 경영에서 연
커지고 있다.
11 월
20 20
20 19
20 18
20 17
20 16
20 15
20 14
20 13
20 12
20 11
20 10
20 09
20 08
20 07
20 06
20 05
년
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로 전문 플랫폼의 발전 잠재력이
20 21
상품 카테고리는 타오바오와 중복돼 경쟁력이 낮기 때문
0 20 04
통해 제공된다. 따라서 이커머스 분야도 점차 세분화되
50
200
20 03
은 상품에서 공과금 납부 등 무형 서비스까지 온라인을
20 02
다. 생활용품, 식품, 뷰티 등 작은 품목부터 대형 가전 같
웬치슨린 음료는 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중국 D2C모델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100 400
자료 | 미래컨설팅(未 智 )
구개발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며, 특히 농업의
5G, 빅데이터, AI 같은 기술 지원으로 유통업계의 디
데이터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치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지털 전환도 한층 가속화됐다. 특히 소형 매장은 대체적
영 솔루션을 제공해 오프라인의 정보 데이터화를 실현했
있다. 핀둬둬 3분기 마케팅 비용은 100억 5천만 위안으
으로 디지털 기술 도입 수준이 낮지만 디지털화를 추진
다. 오프라인 매장은 쩐콰이러에 입주해 전 모델, 전 품
중앙재경보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소비예측보고 중
로 전년도 100억 7,100만 위안보다 하락했고 같은 시기
해 향후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형점은 즉
목 대상 중간과정이 짧은 공급사슬 플랫폼을 구축해 즉
18~25세 소비자가 가장 큰 금액을 소비할 계획이 있는
연구개발 투입비용은 24억 2,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시배송 서비스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다.
시배송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궈메이메이뗀은 인터넷
분야로 여행, 건강, 교육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특
주간과 중국비즈니스산업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2021년
히 건강 관련 소비는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구체적
스마트 리테일 톱100’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
품목에는 차 음료, 약선 음식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일
34% 상승했다. 주로 플랫폼 기술과 연구개발 인원 충원
궈메이의 스마트 유통업태 궈메이메이뗀( 美美店)은 2018년 론칭한 커뮤니티 리테일 플랫폼으로 식품, 뷰티
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퇀은 오프라인 스마트 키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소비자에게 ‘매장까지(到店 ;
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반 식품 구입시 첨가제 등 함유 성분도 꼼꼼하게 확인하
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 정저우에 ‘찬아리( 阿
; 따오뗀), 집까지(到家 ; 따오짜), 네트워크까지(到
狸)’라는 메이퇀 그룹 산하의 마라샹궈 전문점을 선보였
따오왕)’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구매경험
1995년에서 2009년까지 태어난 95허우, 00허우 즉 중국
최근 중국 소비자는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향
는데 매장 식사는 불가능하다. 스마트 키친은 식당 형태
을 선사한다.
의 Z세대가 소비 중심으로 떠올랐다. 2020년 연말 기준
이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단순한 소비행위에서
개성, 품질, 건강 따지는 중국 Z세대
는 소비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 아닌 택배함 같은 외관을 지녔다. 주문이 접수되면 배
온라인 구매와 현지 생활 서비스를 표방하는 온라인
중국의 Z세대 인구는 2억 6천만 명으로 4조 위안의 소비
소비자의 잠재적 수요를 겨냥하고 소비 체험을 향상시키
달 라이더가 프로세스에 따라 셀프수취함에서 음식을 꺼
플랫폼 쩐콰이러( 快 )는 오프라인 매장에 온라인 경
파워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가정 총지출의
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향후 제조단계에서부터
13%를 차지한다.
품질 강화는 온라인 유통업계의 뚜렷한 추세가 될 전망
내 전달하는 방식이다. 메이퇀 브랜드로 운영되지만 경 쟁사인 어러마 앱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찬아리의 월간 판매량은 2,800건에 달한다.
표 1 2021년 중국 스마트 리테일 톱10 순위
기업명
퀘스트모바일 통계에 따르면 Z세대의 월 평균 스마트
이다.
폰 사용 시간은 174.9시간이다. 이들은 이성적 소비뿐 아
중국 유통업체들의 채널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농촌
1
징동
니라 개성도 추구해 소비가 가져오는 만족감까지 소비
전자상거래 소비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고 글로벌 유통으
2
알리
행위에 포함시키고 있다. 기업은 이에 맞춰 연구개발 혁
로 확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2년에도 이러한 움
3
텅쉰
4
화웨이
신, 상품 디자인 등의 변화를 통해 이들의 수요에 부응하
직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 체험 향상과 이커
동의 세븐프레시 마트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이 매장은
5
바이롄
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머스 확대도 이어질 것이다.
총 면적 4,130㎡ 규모로 무인양품 제품을 포함해 채소,
6
뚜어덴 Dmall
7
롄샹라이쿠
8
일본 무인양품은 징동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에서 신 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무인양품은 상하 이에 중국 최초 신선식품 복합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징
정육, 수산 등 신선 및 냉동식품 코너가 배치돼있다. 기존 프리미엄 매장들과 차별점은 밀솔루션 슈퍼마켓 을 표방한다는 것이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콘텐츠를 접 목해 조리법 제안, 식재료 관련 이야기, 원산지 정보와
66
대표적인 사례는 웬치슨린(元 森林) 음료다. 건강 콘
한편 수입품이 더욱 보편화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
쥐란즈자
셉트, 디자인, 맛 등을 Z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향에
입관세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수입관세 조정은 다양한
9
인타이백화점
맞추고 초기에는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미디어 같은
국가의 제품이 정식으로 중국에 유통돼 소비행위, 세금
10
허마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상품이 알려
징수, 공급사슬도 중국 채널에서 이뤄지게 만든다. 이는
진 다음부터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했다. 중국 D2C 모델
해외직구 시장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높다.
자료 | 중국상업정보닷컴(中商情
R E TA I L M AG A Z I N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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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➌ 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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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경로, 제철음식 정보 등을 제공한다. 메이퇀, 허마
도표 2 용후이마트 점포 수 추이
등이 신선식품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각
▒ 전체 점포 수
종 커뮤니티 식품매장과 재래시장 등과의 경쟁 속에서
1,200
무인양품의 행보가 주목된다.
1,000
순증 점포 수 250
200
800 150
세분화되는 중국 이커머스
600
이제 중국에서 온라인 구매는 전면적이고 세분화되고 있
이다. 핀둬둬는 과거 5년간 마케팅 중심의 경영에서 연
커지고 있다.
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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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로 전문 플랫폼의 발전 잠재력이
20 21
상품 카테고리는 타오바오와 중복돼 경쟁력이 낮기 때문
0 20 04
통해 제공된다. 따라서 이커머스 분야도 점차 세분화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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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3
은 상품에서 공과금 납부 등 무형 서비스까지 온라인을
20 02
다. 생활용품, 식품, 뷰티 등 작은 품목부터 대형 가전 같
웬치슨린 음료는 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중국 D2C모델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100 400
자료 | 미래컨설팅(未 智 )
구개발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며, 특히 농업의
5G, 빅데이터, AI 같은 기술 지원으로 유통업계의 디
데이터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치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지털 전환도 한층 가속화됐다. 특히 소형 매장은 대체적
영 솔루션을 제공해 오프라인의 정보 데이터화를 실현했
있다. 핀둬둬 3분기 마케팅 비용은 100억 5천만 위안으
으로 디지털 기술 도입 수준이 낮지만 디지털화를 추진
다. 오프라인 매장은 쩐콰이러에 입주해 전 모델, 전 품
중앙재경보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소비예측보고 중
로 전년도 100억 7,100만 위안보다 하락했고 같은 시기
해 향후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형점은 즉
목 대상 중간과정이 짧은 공급사슬 플랫폼을 구축해 즉
18~25세 소비자가 가장 큰 금액을 소비할 계획이 있는
연구개발 투입비용은 24억 2,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시배송 서비스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다.
시배송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궈메이메이뗀은 인터넷
분야로 여행, 건강, 교육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특
주간과 중국비즈니스산업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2021년
히 건강 관련 소비는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구체적
스마트 리테일 톱100’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
품목에는 차 음료, 약선 음식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일
34% 상승했다. 주로 플랫폼 기술과 연구개발 인원 충원
궈메이의 스마트 유통업태 궈메이메이뗀( 美美店)은 2018년 론칭한 커뮤니티 리테일 플랫폼으로 식품, 뷰티
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퇀은 오프라인 스마트 키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소비자에게 ‘매장까지(到店 ;
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반 식품 구입시 첨가제 등 함유 성분도 꼼꼼하게 확인하
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 정저우에 ‘찬아리( 阿
; 따오뗀), 집까지(到家 ; 따오짜), 네트워크까지(到
狸)’라는 메이퇀 그룹 산하의 마라샹궈 전문점을 선보였
따오왕)’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구매경험
1995년에서 2009년까지 태어난 95허우, 00허우 즉 중국
최근 중국 소비자는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향
는데 매장 식사는 불가능하다. 스마트 키친은 식당 형태
을 선사한다.
의 Z세대가 소비 중심으로 떠올랐다. 2020년 연말 기준
이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단순한 소비행위에서
개성, 품질, 건강 따지는 중국 Z세대
는 소비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 아닌 택배함 같은 외관을 지녔다. 주문이 접수되면 배
온라인 구매와 현지 생활 서비스를 표방하는 온라인
중국의 Z세대 인구는 2억 6천만 명으로 4조 위안의 소비
소비자의 잠재적 수요를 겨냥하고 소비 체험을 향상시키
달 라이더가 프로세스에 따라 셀프수취함에서 음식을 꺼
플랫폼 쩐콰이러( 快 )는 오프라인 매장에 온라인 경
파워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가정 총지출의
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향후 제조단계에서부터
13%를 차지한다.
품질 강화는 온라인 유통업계의 뚜렷한 추세가 될 전망
내 전달하는 방식이다. 메이퇀 브랜드로 운영되지만 경 쟁사인 어러마 앱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찬아리의 월간 판매량은 2,800건에 달한다.
표 1 2021년 중국 스마트 리테일 톱10 순위
기업명
퀘스트모바일 통계에 따르면 Z세대의 월 평균 스마트
이다.
폰 사용 시간은 174.9시간이다. 이들은 이성적 소비뿐 아
중국 유통업체들의 채널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농촌
1
징동
니라 개성도 추구해 소비가 가져오는 만족감까지 소비
전자상거래 소비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고 글로벌 유통으
2
알리
행위에 포함시키고 있다. 기업은 이에 맞춰 연구개발 혁
로 확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2년에도 이러한 움
3
텅쉰
4
화웨이
신, 상품 디자인 등의 변화를 통해 이들의 수요에 부응하
직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 체험 향상과 이커
동의 세븐프레시 마트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이 매장은
5
바이롄
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머스 확대도 이어질 것이다.
총 면적 4,130㎡ 규모로 무인양품 제품을 포함해 채소,
6
뚜어덴 Dmall
7
롄샹라이쿠
8
일본 무인양품은 징동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에서 신 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무인양품은 상하 이에 중국 최초 신선식품 복합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징
정육, 수산 등 신선 및 냉동식품 코너가 배치돼있다. 기존 프리미엄 매장들과 차별점은 밀솔루션 슈퍼마켓 을 표방한다는 것이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콘텐츠를 접 목해 조리법 제안, 식재료 관련 이야기, 원산지 정보와
66
대표적인 사례는 웬치슨린(元 森林) 음료다. 건강 콘
한편 수입품이 더욱 보편화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
쥐란즈자
셉트, 디자인, 맛 등을 Z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향에
입관세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수입관세 조정은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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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타이백화점
맞추고 초기에는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미디어 같은
국가의 제품이 정식으로 중국에 유통돼 소비행위, 세금
10
허마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상품이 알려
징수, 공급사슬도 중국 채널에서 이뤄지게 만든다. 이는
진 다음부터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했다. 중국 D2C 모델
해외직구 시장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높다.
자료 | 중국상업정보닷컴(中商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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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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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➍ 영 국
|
❹ 영국
오프라인의 점진적 회복 테스코 약진 속 HDS 성장 지속 영국에서는 봉쇄 조치로 억눌렸던 수요가 보복소비로 이어지면서 2021년 2분기 기준 소매 판매액이 팬데믹 발발 전인 2년 전보다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는 1위를 수성한 테스코가 0.6%P의 확대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한편 올해 영국 소매업계는 인플레이션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규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김보람·영국 통신원
1
2 3
1 테스코 경우 전년 대비 0.6%P 증가한 점유율로 상위 소매기업 중 유일하게 시장 파이를 늘렸다. 2 세인즈베리는 지난해 회사 슬로건을 ‘모두가 더 잘 먹도록 돕기’로 변경해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속가능한 식품 관련 홍보를 강화했다. 3 오카도는 협업을 통해 막스앤스펜서의 PB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분기 매출이 40% 급증했다.
지난해 7월 영국 소매컨소시엄(BRC)은 영국의 2분기
로 격차를 보였다. 해당 기간에 소매업체별 실적을 살펴
율은 12.2%로 한 달 전 대비 0.8%P 하락했으며, 온라인
를 기록했다. 알디 역시 전년 대비 0.1%P 증가한 7.9%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8.4% 급증하며 역대 최고
보면 리들과 알디가 각각 18.2%, 10.4%씩 매출이 증가
시장 전체 매출 규모 역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를 달성해 업계 5위 자리를 유지했다(도표 1 참고). 한편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BRC가 관련 기록 집계
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9월 기준 영국 빅4 슈퍼
기록했다. 실제로 7~9월까지 웨이트로즈는 온·오프라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는 매출 증가율 35.7%로 가장
를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에 해당된다.
마켓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팬
인 전 채널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2.2% 증가했다. 반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점유율은 1.7%에 머물렀다.
BRC는 봉쇄 조치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면서 억눌렸던
데믹 이전보다 8.7% 증가한 실적을 유지했다.
오카도는 소비 트렌드 변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업체별 지난해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테스코는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상 복귀로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IT 도입에 적극 나서며 이커머스 결제 관련 기술을 선두
1.5%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소매업계 역시 온라인 식품시장에 주목, 한
9월 첫 주에는 연중 가장 많은 고객이 오프라인 슈퍼마
하반기에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를 적극적
적으로 도입해왔다. 이를 통해 영국 내 온라인 플랫폼
해 동안 물류 인프라, 온라인 플랫폼 등 기반 다지기에
켓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
으로 진행하며 매출 견인에 힘썼다. 크리스마스 전통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인즈베리는 지난해 회사
나섰다. 실제로 영국 온라인 식품시장은 코로나19 대유
식, 할로윈용 호박 등이 전년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여
슬로건을 ‘모두가 더 잘 먹도록 돕기(Helping Everyone
행이 본격화된 2020년 3월 이후부터 70%대의 가파른 매
소매업계의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줬다.
Eat Better)’로 변경하면서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속
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에서 2025년까지 영국 온라인 식품시장의 연평균 성장
도표 1 영국 유통업체별 시장 점유율 변화
가능한 식품 관련 홍보를 강화했다. 오카도는 협업을 통
▒ 2020 ▒ 2021
단위 : %
률은 1.8%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161억 파운드에 이 30
를 것으로 전망된다.
27.0 27.6
25
일상 복귀로 오프라인 매출 증가
20
2021년 영국 소매 매출은 시기별로 차이를 보였다. 닐슨 에 따르면 영국 슈퍼마켓 업계는 지난해 4월 록다운 조
15.3 15.2 15
14.4 14.3 10.2 10.0
10
7.8 7.9
치 완화로 부분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한달 동안 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헬스 및 뷰티 부문이 2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고 신선식품이 그 뒤 를 이었다. 식품 경우 베이커리 15%, 주류는 9% 증가한 반면 냉동식품은 5%의 역신장세를 기록해 카테고리별
68
6.4 6.3
6.1 6.2
5 0
테스코
세인즈 베리
아스다
자료 | 칸타월드패널(2021년 11월 기준)
R E TA I L M AG A Z I N E
모리슨
알디
쿱
리들
테스코 약진 속 HDS 점유율 경쟁
해 막스앤스펜서의 PB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품 경쟁력
2021년 11월 기준 소매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분기 매출이 40% 정도 급증했
테스코 경우 전년 대비 0.6%P 증가한 점유율로 상위 소
다.
매기업 중 유일하게 시장 파이를 늘렸다. 테스코 역시
한편 최근 영국 내 식품 물가 상승률이 2.1%에 도달하
록다운 여파로 상반기 동안 매출 침체에 시달렸으나 봉
면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합
쇄 조치가 완화된 후 내점객수가 회복되면서 성장세를
리적인 가격 설정이 내점률 증감 및 기업 성장을 좌우할
이어갈 수 있었다.
것으로 보인다. 가격에 강점을 둔 알디와 리들의 성장세
테스코 다음으로 세인즈베리(15.2%), 아스다(14.3%),
가 주목되는데 특히 쿱을 0.1%P 격차로 따라잡은 리들
모리슨(10.0%) 순으로 시장 점유율 순위가 이어졌다.
이 6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지난
세인즈베리, 아스다, 모리슨 모두 전년 대비 점유율이
해 말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영국 정부의 지속적인
소폭 하락했다. 리들 경우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규제가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시장의 우세 동향이 당분
을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P 증가한 6.2%
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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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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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➍ 영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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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영국
오프라인의 점진적 회복 테스코 약진 속 HDS 성장 지속 영국에서는 봉쇄 조치로 억눌렸던 수요가 보복소비로 이어지면서 2021년 2분기 기준 소매 판매액이 팬데믹 발발 전인 2년 전보다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는 1위를 수성한 테스코가 0.6%P의 확대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한편 올해 영국 소매업계는 인플레이션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규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김보람·영국 통신원
1
2 3
1 테스코 경우 전년 대비 0.6%P 증가한 점유율로 상위 소매기업 중 유일하게 시장 파이를 늘렸다. 2 세인즈베리는 지난해 회사 슬로건을 ‘모두가 더 잘 먹도록 돕기’로 변경해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속가능한 식품 관련 홍보를 강화했다. 3 오카도는 협업을 통해 막스앤스펜서의 PB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분기 매출이 40% 급증했다.
지난해 7월 영국 소매컨소시엄(BRC)은 영국의 2분기
로 격차를 보였다. 해당 기간에 소매업체별 실적을 살펴
율은 12.2%로 한 달 전 대비 0.8%P 하락했으며, 온라인
를 기록했다. 알디 역시 전년 대비 0.1%P 증가한 7.9%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8.4% 급증하며 역대 최고
보면 리들과 알디가 각각 18.2%, 10.4%씩 매출이 증가
시장 전체 매출 규모 역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를 달성해 업계 5위 자리를 유지했다(도표 1 참고). 한편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BRC가 관련 기록 집계
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9월 기준 영국 빅4 슈퍼
기록했다. 실제로 7~9월까지 웨이트로즈는 온·오프라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는 매출 증가율 35.7%로 가장
를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에 해당된다.
마켓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팬
인 전 채널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2.2% 증가했다. 반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점유율은 1.7%에 머물렀다.
BRC는 봉쇄 조치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면서 억눌렸던
데믹 이전보다 8.7% 증가한 실적을 유지했다.
오카도는 소비 트렌드 변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업체별 지난해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테스코는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상 복귀로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IT 도입에 적극 나서며 이커머스 결제 관련 기술을 선두
1.5%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소매업계 역시 온라인 식품시장에 주목, 한
9월 첫 주에는 연중 가장 많은 고객이 오프라인 슈퍼마
하반기에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를 적극적
적으로 도입해왔다. 이를 통해 영국 내 온라인 플랫폼
해 동안 물류 인프라, 온라인 플랫폼 등 기반 다지기에
켓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
으로 진행하며 매출 견인에 힘썼다. 크리스마스 전통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인즈베리는 지난해 회사
나섰다. 실제로 영국 온라인 식품시장은 코로나19 대유
식, 할로윈용 호박 등이 전년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여
슬로건을 ‘모두가 더 잘 먹도록 돕기(Helping Everyone
행이 본격화된 2020년 3월 이후부터 70%대의 가파른 매
소매업계의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줬다.
Eat Better)’로 변경하면서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속
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에서 2025년까지 영국 온라인 식품시장의 연평균 성장
도표 1 영국 유통업체별 시장 점유율 변화
가능한 식품 관련 홍보를 강화했다. 오카도는 협업을 통
▒ 2020 ▒ 2021
단위 : %
률은 1.8%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161억 파운드에 이 30
를 것으로 전망된다.
27.0 27.6
25
일상 복귀로 오프라인 매출 증가
20
2021년 영국 소매 매출은 시기별로 차이를 보였다. 닐슨 에 따르면 영국 슈퍼마켓 업계는 지난해 4월 록다운 조
15.3 15.2 15
14.4 14.3 10.2 10.0
10
7.8 7.9
치 완화로 부분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한달 동안 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헬스 및 뷰티 부문이 2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고 신선식품이 그 뒤 를 이었다. 식품 경우 베이커리 15%, 주류는 9% 증가한 반면 냉동식품은 5%의 역신장세를 기록해 카테고리별
68
6.4 6.3
6.1 6.2
5 0
테스코
세인즈 베리
아스다
자료 | 칸타월드패널(2021년 11월 기준)
R E TA I L M AG A Z I N E
모리슨
알디
쿱
리들
테스코 약진 속 HDS 점유율 경쟁
해 막스앤스펜서의 PB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품 경쟁력
2021년 11월 기준 소매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분기 매출이 40% 정도 급증했
테스코 경우 전년 대비 0.6%P 증가한 점유율로 상위 소
다.
매기업 중 유일하게 시장 파이를 늘렸다. 테스코 역시
한편 최근 영국 내 식품 물가 상승률이 2.1%에 도달하
록다운 여파로 상반기 동안 매출 침체에 시달렸으나 봉
면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합
쇄 조치가 완화된 후 내점객수가 회복되면서 성장세를
리적인 가격 설정이 내점률 증감 및 기업 성장을 좌우할
이어갈 수 있었다.
것으로 보인다. 가격에 강점을 둔 알디와 리들의 성장세
테스코 다음으로 세인즈베리(15.2%), 아스다(14.3%),
가 주목되는데 특히 쿱을 0.1%P 격차로 따라잡은 리들
모리슨(10.0%) 순으로 시장 점유율 순위가 이어졌다.
이 6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지난
세인즈베리, 아스다, 모리슨 모두 전년 대비 점유율이
해 말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영국 정부의 지속적인
소폭 하락했다. 리들 경우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규제가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시장의 우세 동향이 당분
을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P 증가한 6.2%
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69
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➎ 프 랑 스
|
➎ 프랑스
선두 수성한 르끌레르, 까르푸는 퀵커머스 공략 지난해 프랑스 유통업계는 상위 그룹의 독주가 이어졌다. 업계 1~3위인 르끌레르, 까르푸, 인터마르쉐 모두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프랑스 유통업계의 전통적인 강자들은 오프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온라인 시장 성장에 대응했다.
1
2
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 리테
3
일 미디어 강화 등 온라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1 까르푸는 배달 전문 스타트업 카주에 4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퀵커머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2 모노프리의 로컬제품 진열 모습. 제품이 만들어진 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부착해 강조했다. 3 지난해 알디는 2020년 인수한 카지노그룹의 리더 프라이스 매장을 자사 매장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있다. 또한 접근성이 높은 도심형 슈퍼마켓을 퀵커머스 서비스와 연계하는 한편 지난해 9월에는 배달 전문 스타 트업 카주(Cajoo)에 4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2023년까 지 물류센터 70여 곳도 신설할 예정이다. 퀵커머스 인프
좀처럼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프랑스 경제 회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객을 지속적으로 늘려갔다. 실제
생하는 계산대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품 회전율을 빠르
라 확대 및 배송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복이 더뎌지고 있다. 백신 패스로 초강력 봉쇄 조치는
로 보니알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59%가 상품
게 개선하는 등 고객중심 전략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시장 점유율 20% 달성에 도전한다.
피할 수 있었으나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
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가격’을 꼽았다.
3위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터마르쉐 그룹이 차지
지난 11월에는 최근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한 페이
비가 위축됐다. 가격 민감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소비자
르끌레르에 이어 까르푸가 19.6%로 점유율 2위에 올
했다. 인터마르쉐는 전년 대비 0.3%P 성장한 16.2% 점
스북과 손을 잡았다.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온
들은 여러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비교, 선택하며 소비하
랐다. 전년 대비 0.2%P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7월 라미
유율을 달성했다. 4위 시스템유도 전년 대비 0.5%P 성
라인쇼핑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사내 디지털 환경 개
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록다운 영향으로 온라인
베티(Rami Baitieh)가 까르푸 프랑스의 새로운 디렉터
장한 11.6%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오샹과 카지노는
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쇼핑이 하나의 주요 소비패턴
로 임명된 후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까
각각 0.3%P, 0.2%P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시장 확대에 대응해 오프라
르푸는 LSA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
알디는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알디는 2020년
컬제품 소비의 확대다. 지역 경제 활성화, 고품질 지향,
인 기반 유통업체들은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퀵커머스,
배경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꼽았다. 실제로 까르푸는
카지노그룹의 리더 프라이스(Leader price) 540여 개
환경보호 등을 위해 소비자들이 로컬제품을 선호하게
보행자용 픽업 서비스 매장 출점 등 다양한 배송 플랫폼
한해 동안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불만이 가장 발
매장과 물류센터 3곳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인
되면서 유통업체들도 해당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실
수 매장을 알디 매장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
제로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된 IRI 조사
를 통해 73만 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프랑
에 따르면 프랑스 내 로컬제품 소비는 6% 증가했으며
스 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33% 이상의 소비자가 관련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 민감도 커지며, 알디는 현지 HDS 인수
도표 1 프랑스 유통업체별 시장 점유율
팬데믹과 경제 불황도 르끌레르의 독주를 막을 수는 없 25
랑스 유통업계 시장 점유율에서 르끌레르가 22.6%를
20
22.6 19.6 16.2 15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르끌레르는 지난 8월 프랑스 설문조사업체 오피니언웨이(Opinionway)와 프랑스 통
11.6
계청 여론 조사기관 보니알(Bonial)이 시행한 조사에서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업체로 꼽히기도 했다.
0
민감도가 높아진 프랑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70
9.2
10
5
르끌레르는 위축된 경기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
로컬제품 시장 규모는 18억 유로로 전체 유통 시장의
단위 : %
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5%P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팬데믹 영향으로 나타난 소비패턴 변화 중 하나는 로
7.8
6.8 2.8
르끌레르 까르푸
인터 시스템유 마르쉐
오샹
자료 | 칸타월드패널(2021년 11월 기준)
R E TA I L M AG A Z I N E
카지노
리들
2.5
델하이즈 알디
디지털, 로컬제품에 투자 확대
2.2%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중단되고 소비
된다.
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면서 온라인쇼핑이 급증했다. 프랑
일례로 모노프리(Monoprix)는 관련 협회와 손을 잡
스 전자상거래협회(Feva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고 일드프랑스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온라인 시장은 15% 성장했으며 921억 유로의 시장 규모
예정이다. 또한 로컬제품을 특정하기 위해 ‘메이드 인
를 달성했다. 연말 기준으로는 1,300억 유로까지 확대될
파 트레로안(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통업
든 제품)’ 라벨도 별도로 만들었다. 현재 모노프리 262
체들은 지난 한해동안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개 매장에 해당 라벨이 적용된 제품 5,600여 개가 공급
까르푸는 2026년까지 온라인 매출 100억 유로 달성
71
되고 있다.
2022 JANUARY
; 가까운 곳에서 만
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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➎ 프랑스
선두 수성한 르끌레르, 까르푸는 퀵커머스 공략 지난해 프랑스 유통업계는 상위 그룹의 독주가 이어졌다. 업계 1~3위인 르끌레르, 까르푸, 인터마르쉐 모두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프랑스 유통업계의 전통적인 강자들은 오프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온라인 시장 성장에 대응했다.
1
2
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 리테
3
일 미디어 강화 등 온라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1 까르푸는 배달 전문 스타트업 카주에 4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퀵커머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2 모노프리의 로컬제품 진열 모습. 제품이 만들어진 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부착해 강조했다. 3 지난해 알디는 2020년 인수한 카지노그룹의 리더 프라이스 매장을 자사 매장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글 배혜진·프랑스 통신원
있다. 또한 접근성이 높은 도심형 슈퍼마켓을 퀵커머스 서비스와 연계하는 한편 지난해 9월에는 배달 전문 스타 트업 카주(Cajoo)에 4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2023년까 지 물류센터 70여 곳도 신설할 예정이다. 퀵커머스 인프
좀처럼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프랑스 경제 회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객을 지속적으로 늘려갔다. 실제
생하는 계산대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품 회전율을 빠르
라 확대 및 배송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복이 더뎌지고 있다. 백신 패스로 초강력 봉쇄 조치는
로 보니알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59%가 상품
게 개선하는 등 고객중심 전략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시장 점유율 20% 달성에 도전한다.
피할 수 있었으나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
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가격’을 꼽았다.
3위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터마르쉐 그룹이 차지
지난 11월에는 최근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한 페이
비가 위축됐다. 가격 민감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소비자
르끌레르에 이어 까르푸가 19.6%로 점유율 2위에 올
했다. 인터마르쉐는 전년 대비 0.3%P 성장한 16.2% 점
스북과 손을 잡았다.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온
들은 여러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비교, 선택하며 소비하
랐다. 전년 대비 0.2%P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7월 라미
유율을 달성했다. 4위 시스템유도 전년 대비 0.5%P 성
라인쇼핑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사내 디지털 환경 개
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록다운 영향으로 온라인
베티(Rami Baitieh)가 까르푸 프랑스의 새로운 디렉터
장한 11.6%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오샹과 카지노는
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쇼핑이 하나의 주요 소비패턴
로 임명된 후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까
각각 0.3%P, 0.2%P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시장 확대에 대응해 오프라
르푸는 LSA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
알디는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알디는 2020년
컬제품 소비의 확대다. 지역 경제 활성화, 고품질 지향,
인 기반 유통업체들은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퀵커머스,
배경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꼽았다. 실제로 까르푸는
카지노그룹의 리더 프라이스(Leader price) 540여 개
환경보호 등을 위해 소비자들이 로컬제품을 선호하게
보행자용 픽업 서비스 매장 출점 등 다양한 배송 플랫폼
한해 동안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불만이 가장 발
매장과 물류센터 3곳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인
되면서 유통업체들도 해당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실
수 매장을 알디 매장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
제로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된 IRI 조사
를 통해 73만 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프랑
에 따르면 프랑스 내 로컬제품 소비는 6% 증가했으며
스 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33% 이상의 소비자가 관련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 민감도 커지며, 알디는 현지 HDS 인수
도표 1 프랑스 유통업체별 시장 점유율
팬데믹과 경제 불황도 르끌레르의 독주를 막을 수는 없 25
랑스 유통업계 시장 점유율에서 르끌레르가 22.6%를
20
22.6 19.6 16.2 15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르끌레르는 지난 8월 프랑스 설문조사업체 오피니언웨이(Opinionway)와 프랑스 통
11.6
계청 여론 조사기관 보니알(Bonial)이 시행한 조사에서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업체로 꼽히기도 했다.
0
민감도가 높아진 프랑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70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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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끌레르는 위축된 경기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
로컬제품 시장 규모는 18억 유로로 전체 유통 시장의
단위 : %
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5%P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팬데믹 영향으로 나타난 소비패턴 변화 중 하나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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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2.8
르끌레르 까르푸
인터 시스템유 마르쉐
오샹
자료 | 칸타월드패널(2021년 11월 기준)
R E TA I L M AG A Z I N E
카지노
리들
2.5
델하이즈 알디
디지털, 로컬제품에 투자 확대
2.2%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중단되고 소비
된다.
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면서 온라인쇼핑이 급증했다. 프랑
일례로 모노프리(Monoprix)는 관련 협회와 손을 잡
스 전자상거래협회(Feva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고 일드프랑스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온라인 시장은 15% 성장했으며 921억 유로의 시장 규모
예정이다. 또한 로컬제품을 특정하기 위해 ‘메이드 인
를 달성했다. 연말 기준으로는 1,300억 유로까지 확대될
파 트레로안(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통업
든 제품)’ 라벨도 별도로 만들었다. 현재 모노프리 262
체들은 지난 한해동안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개 매장에 해당 라벨이 적용된 제품 5,600여 개가 공급
까르푸는 2026년까지 온라인 매출 100억 유로 달성
71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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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➏ 독 일
|
➏ 독일
온라인 식품 시장 두고 온·오프 기업 간 격전
1
독일소매협회(HDE)에 따르면 2021년 독일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5,861억 유로로 집계됐다.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로 온라인 시장 규모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식품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면서 아마존 프레시에 대응해 레베, 에데카 등 주요 식품 소매기업들이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 조성선·NEMO GMBH 대표
2
3
1 레베는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동화 식품 주문처리센터를 설립하며 신선식품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2 에데카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 브링마이스터 운영과 함께 지난해 온라인 전용 식품 유통업체 피크닉 독일의 지분을 35% 확보하는 등 디지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3 고릴라, 플링크, 게티르 등 퀵커머스 플랫폼이 독일 전국구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 확대되고 퀵커머스 등을 앞세운 스타트업이 등장하면
2022 주목 키워드는 ‘ESG, 언택트, 디지털 도입’
서 온라인 식품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유로모니터
올해 독일 소매시장 트렌드를 전망해보면 첫째, ESG 선
에 따르면 독일의 온라인 식품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
호도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윤리적 소비에 대해 인식이
균 7.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34억 유로에
뚜렷한 독일 소비자로 인해 지속가능성, 공정무역, 크루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얼티프리(Cruelty-Free ;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
지난 12월 독일의 소비재 산업 데이터 및 분석센터연구
를 달성했다(도표 1 참고).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시장 판
독일 이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아마존 독일은 2017년
소(GFK)가 독일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심
도가 바뀌면서 대기업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아마존 프레시를 론칭하며 세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독
리지수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4% 이상의 물가
보였다. 특히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등 오프라인 소매
일 통계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독일 아
또한 팬데믹 이후로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로컬라이제
상승세와 코로나19 감염 급증, 매장 운영 규제 등으로 소
업계의 식품 강점이 부각된 한해였다.
마존 프레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86%의
이션 제품에 대한 소비니즈가 증가했다. 이는 지역 경제
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음) 제품이 주요 소비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자의 구매욕구가 최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
한편 독일 역시 언택트 채널로 소비 수요가 몰리면서
성장률을 보이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 프레시의
를 지원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불필요한 운송 과정을 없
비력이 약화되고 산업 부문에서도 공급망 문제가 대두되
온라인 시장이 확대됐다. 지난해 온라인 시장 규모는
2021년 예상 매출은 1억 2천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
애는 환경적인 니즈도 포함된다. 같은 맥락에서 비건, 글
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728억 유로 대비 17% 상승한 850억 유로를 달성
된다.
루텐프리 등 클린식품의 성장세도 예상된다.
했다(도표 2 참고). 제품 신선도와 가격에 민감해 오프라
레베는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동화 식품
둘째는 언택트 소비 및 초고속 배송 플랫폼의 지속성
디지털 기반 다지는 전통 강자들
인 구매를 선호하던 독일 소비자들이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문처리센터(Food Fulfillment Center ; FFC)설립하
장이다. MZ세대의 주도로 언택트 트렌드는 올해도 강세
독일소매협회에 따르면 2021년 독일 소매유통 시장 규모
온라인쇼핑을 확대하는 등 소비패턴에 변화를 보이기 시
며 신선식품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이를 통해 과일, 채
를 보일 것을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업종 간
는 2020년 5,774억 대비 87억 유로 증가한 5,861억 유로
작했다. 이에 맞춰 오프라인 기반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
소 등 2만 가지의 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에데카 역시 자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협업 관계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체 온라인 플랫폼 브링마이스터(Bringmeister) 운영과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으로 한정된 지역에서 배송 서비스
함께 지난해 온라인 전용 식품 유통업체 피크닉 독일의
를 제공하던 고릴라, 플링크, 게티르 등 퀵커머스 플랫폼
지분을 35% 확보하는 등 디지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 독일 전국구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
도표 1 독일 소매시장 성장 추이
도표 2 독일 온라인 소매시장 성장 추이 단위 : 억 유로
6000
5,140
5,268
5,462
5,774
단위 : 억 유로, %
23.0
1000
5,861
850 800
5000 4000
600
3000
400
728 489
10.5
2000 200
533
592
17.0
11.0 9.1
1000 0
0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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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주 | 2021년 4월 기준 자료 | 독일소매협회
자료 | 독일소매협회(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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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E)
한편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11, 12월이 연매
화될 것으로 보인다.
출의 5분의 1 이상을 올리는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독일
마지막으로 소매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접목 확대가 예
소매협회는 2021년 12월 소매산업 전망에서 크리스마스
상된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온라
사업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120억 유로를
인쇼핑 성장이 더디던 독일 소매시장도 팬데믹 여파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450개 소매기업을 대상으
판도가 역전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은 독자적
로 진행한 독일소매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업체
인 온라인 정책 강화에 나서는 한편 신흥 온라인 플랫폼
의 45%가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
주자들과 협력해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를 통해
다. 온라인 판매 역시 17% 이상 성장한 230억 유로의 매
독자적인 맞춤 콘텐츠, 차별화된 디지털 전략 강화에 주
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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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C ov e r S to ry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
2022 유통산업 보고서
PA R 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➏ 독 일
|
➏ 독일
온라인 식품 시장 두고 온·오프 기업 간 격전
1
독일소매협회(HDE)에 따르면 2021년 독일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5,861억 유로로 집계됐다.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로 온라인 시장 규모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식품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면서 아마존 프레시에 대응해 레베, 에데카 등 주요 식품 소매기업들이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 조성선·NEMO GMBH 대표
2
3
1 레베는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동화 식품 주문처리센터를 설립하며 신선식품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2 에데카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 브링마이스터 운영과 함께 지난해 온라인 전용 식품 유통업체 피크닉 독일의 지분을 35% 확보하는 등 디지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3 고릴라, 플링크, 게티르 등 퀵커머스 플랫폼이 독일 전국구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 확대되고 퀵커머스 등을 앞세운 스타트업이 등장하면
2022 주목 키워드는 ‘ESG, 언택트, 디지털 도입’
서 온라인 식품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유로모니터
올해 독일 소매시장 트렌드를 전망해보면 첫째, ESG 선
에 따르면 독일의 온라인 식품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
호도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윤리적 소비에 대해 인식이
균 7.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34억 유로에
뚜렷한 독일 소비자로 인해 지속가능성, 공정무역, 크루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얼티프리(Cruelty-Free ;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
지난 12월 독일의 소비재 산업 데이터 및 분석센터연구
를 달성했다(도표 1 참고).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시장 판
독일 이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아마존 독일은 2017년
소(GFK)가 독일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심
도가 바뀌면서 대기업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아마존 프레시를 론칭하며 세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독
리지수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4% 이상의 물가
보였다. 특히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등 오프라인 소매
일 통계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독일 아
또한 팬데믹 이후로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로컬라이제
상승세와 코로나19 감염 급증, 매장 운영 규제 등으로 소
업계의 식품 강점이 부각된 한해였다.
마존 프레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86%의
이션 제품에 대한 소비니즈가 증가했다. 이는 지역 경제
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음) 제품이 주요 소비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자의 구매욕구가 최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
한편 독일 역시 언택트 채널로 소비 수요가 몰리면서
성장률을 보이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 프레시의
를 지원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불필요한 운송 과정을 없
비력이 약화되고 산업 부문에서도 공급망 문제가 대두되
온라인 시장이 확대됐다. 지난해 온라인 시장 규모는
2021년 예상 매출은 1억 2천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
애는 환경적인 니즈도 포함된다. 같은 맥락에서 비건, 글
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728억 유로 대비 17% 상승한 850억 유로를 달성
된다.
루텐프리 등 클린식품의 성장세도 예상된다.
했다(도표 2 참고). 제품 신선도와 가격에 민감해 오프라
레베는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동화 식품
둘째는 언택트 소비 및 초고속 배송 플랫폼의 지속성
디지털 기반 다지는 전통 강자들
인 구매를 선호하던 독일 소비자들이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문처리센터(Food Fulfillment Center ; FFC)설립하
장이다. MZ세대의 주도로 언택트 트렌드는 올해도 강세
독일소매협회에 따르면 2021년 독일 소매유통 시장 규모
온라인쇼핑을 확대하는 등 소비패턴에 변화를 보이기 시
며 신선식품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이를 통해 과일, 채
를 보일 것을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업종 간
는 2020년 5,774억 대비 87억 유로 증가한 5,861억 유로
작했다. 이에 맞춰 오프라인 기반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
소 등 2만 가지의 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에데카 역시 자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협업 관계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체 온라인 플랫폼 브링마이스터(Bringmeister) 운영과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으로 한정된 지역에서 배송 서비스
함께 지난해 온라인 전용 식품 유통업체 피크닉 독일의
를 제공하던 고릴라, 플링크, 게티르 등 퀵커머스 플랫폼
지분을 35% 확보하는 등 디지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 독일 전국구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
도표 1 독일 소매시장 성장 추이
도표 2 독일 온라인 소매시장 성장 추이 단위 : 억 유로
6000
5,140
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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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억 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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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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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21년 4월 기준 자료 | 독일소매협회
자료 | 독일소매협회(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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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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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11, 12월이 연매
화될 것으로 보인다.
출의 5분의 1 이상을 올리는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독일
마지막으로 소매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접목 확대가 예
소매협회는 2021년 12월 소매산업 전망에서 크리스마스
상된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온라
사업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120억 유로를
인쇼핑 성장이 더디던 독일 소매시장도 팬데믹 여파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450개 소매기업을 대상으
판도가 역전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은 독자적
로 진행한 독일소매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업체
인 온라인 정책 강화에 나서는 한편 신흥 온라인 플랫폼
의 45%가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
주자들과 협력해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를 통해
다. 온라인 판매 역시 17% 이상 성장한 230억 유로의 매
독자적인 맞춤 콘텐츠, 차별화된 디지털 전략 강화에 주
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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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유통 애널리스트들의 2022년 유통시장 전망
신년특집
INTERVIEW
파편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에 시장경쟁 범위 확대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은 소매시장의 신유통에 주목했다. 플랫폼의 세분화로 라이브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이 등장했는데, 이들이 판매자를 흡수하면서 기존 오픈마켓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온라인쇼핑 강화를 위한 이업종간 협업과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됐는데, 장기 전략을 구축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RM 2021년 소비시장 상황을 되돌아본다면.
요기요 인수, 다나와와 인터파크 매각 등이 발생했다. CJ
소비가 증가하는 가정의달 5월에도 지지부진했다. 그나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소비시장이 좋고 나쁨을 반
대한통운을 필두로 한 네이버의 물류 연합 NFA, 네이버
마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10월부터 패션 카테
복했다. 다만 면역력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거리두기 여
와 신세계 협업, 11번가와 아마존 제휴 등 굵직한 사건도
고리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한 점은 고무적이다.
부와 관계없이 외출을 늘리면서 오프라인 트래픽의 변화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합종연횡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
지난해에도 역시 식품이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였다.
폭은 적었다. 점포 셧다운이 아닌 이상 객수가 줄지 않았
아니다. 지난해 의사결정의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쿠팡의
배달음식까지 포함한 전체 식음료 시장에서 온라인 침
으며, 반대로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인한 폭발적인 트래
뉴욕증시 상장이 이를 가속화시켰다. 쿠팡은 상장 후 한
투율은 지난해 36%를 기록했다. 2017년 8.9%에서 급성
픽 증가도 나타나지 않았다.
때 시가총액 100조 원을 기록하며 유통업계에 충격을 선
장했다. 이마트와 쿠팡은 식품을 통해 온라인 영향력을
온라인쇼핑에서는 세분화가 진행됐다. 라이브 커머스
사했다. 기존 유통업체들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업과
키웠으며,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 역시 신선식품 새
를 비롯해 버티컬 커머스,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인수합병을 선택했는데, 앞으로 장기 방향성을 어떻게 잡
벽배송으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활용한 커머스가 등장했다. 이로 인해 업종간 크로스오
을지 주목해야 한다.
온라인 침투율이 낮아 성장할 여력이 남아있다. 따라서
버도 나타났다. 온라인 플랫폼 확장으로 인해 산업간 영 역이 불분명해지면서 경쟁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막론하고 식품은 앞으로 3년 이상
RM 향후 이커머스 경쟁구도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경쟁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중소상공인을 모
사진 김장현
RM 주요 소매업태별 동향은 어떠했는가.
았다. CJ대한통운 등과 협업해 풀필먼트 역량도 강화했
RM 눈여겨 봐야할 글로벌 업체가 있다면.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는 백화점 성장률이 20%로 추정되
다. 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야후재팬을 운영하며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과 경
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백화점 성장을 이끈 품목은 단연
갖췄다. 앞으로 성격이 다른 네이버 외 유통업체 간 경쟁
영 통합한 Z홀딩스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
명품이다. 2021년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명품의 백화점 카
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오픈마켓을
저와 포털이 합쳐진 형태로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
테고리별 매출 비중이 35%였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강화한 SSG닷컴, 빠른배송에 강점이 있는 쿠팡이 주도할
인다. 국내를 예로 들면 카카오와 네이버의 결합이라고
명품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아직 해외여행이 정상화되
전망인데, SSG닷컴 경우 이마트 매장을 활용한 풀필먼트
보면 된다. 야후재팬은 일본 온라인쇼핑 톱3 업체로, 일
지 않았기 때문에, 명품 구입처로서 백화점 역할은 당분
를 빠른 시일 내 적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본의 온라인 전환율은 8% 정도밖에 되지 않아 성장 가
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슈였던 퀵커머스도 매력적인 서비스다. 당일
능성이 크다. 앞으로 모든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플랫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수혜를 받으며 2020년 4%에 이
배송, 익일배송, 새벽배송도 처음 서비스할 당시 회의적
폼, 온라인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Z홀딩스의 사례는
어 2021년에도 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슈퍼마
인 시선이 많았다. 그럼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
지켜볼 가치가 있다.
켓은 지난해 역신장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형 슈퍼마켓의
제는 기본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1시간 이내에 배달해주
구조조정과 기저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두 업태
는 퀵커머스 역시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성장할 수 있을
RM 올해 유통업계 주목 포인트는 무엇인가.
모두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아니라는 점은 같았지만, 대형
것이다. 유통업체 중에는 GS리테일과 홈플러스익스프레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프라인 업
마트는 온라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실적이 갈렸다.
스가 적극적이다. 다만 규제와 라이더 비용 문제 등 해결
체들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어떤 방식으로 온
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라인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키울지가 관심사다. 이와 함
면세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한편 신유통은 기존 유통업체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상품을 구입하면서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그 이유는 셀러들의 움직임 때문이다. 경쟁업체 대비 더
은 특수상권 유동인구 감소, 늦어진 위드 코로나 전환 등
많은 브랜드와 판매자를 유치해야 거래액을 키울 수 있는
중고시장의 확장도 빼놓을 수 없다. 중고거래를 넘어
의 이유로 7% 성장에 머물렀다.
데, 새로운 플랫폼에서 판매자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기
리셀, 렌탈 시장도 커지고 있다. MZ세대의 소비 행태
때문이다.
영향과 명품 소비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리셀과 렌탈
RM 기업간 합종연횡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76
께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 같은 새로운
는 못했으나, 그래도 중국 따이공이 시내 면세점을 통해
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제 중고거래도 유통업계
2021년 인수합병과 더불어 이업종간 협업이 두드러지게
RM 상품 카테고리별 실적은 어떠했는가.
나타났다. 규모 면에서는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지난해 국내 전체 소비는 2019년을 뛰어 넘었으나, 패션
가장 이슈였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의 GS홈쇼핑 합병과
과 잡화 카테고리는 회복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패션
R E TA I L M AG A Z I N E
개념을 활용해 수익 창출을 시도할 수 있다.
의 하나의 축으로 놓고 봐야 할 것이다.
77
한편 2022년 예정된 IPO가 많다. SSG닷컴,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의 상장도 유통업계 이슈 중 하나다.
2022 JANUARY
유통 애널리스트들의 2022년 유통시장 전망
신년특집
INTERVIEW
파편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에 시장경쟁 범위 확대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위원은 소매시장의 신유통에 주목했다. 플랫폼의 세분화로 라이브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이 등장했는데, 이들이 판매자를 흡수하면서 기존 오픈마켓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온라인쇼핑 강화를 위한 이업종간 협업과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됐는데, 장기 전략을 구축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RM 2021년 소비시장 상황을 되돌아본다면.
요기요 인수, 다나와와 인터파크 매각 등이 발생했다. CJ
소비가 증가하는 가정의달 5월에도 지지부진했다. 그나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소비시장이 좋고 나쁨을 반
대한통운을 필두로 한 네이버의 물류 연합 NFA, 네이버
마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10월부터 패션 카테
복했다. 다만 면역력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거리두기 여
와 신세계 협업, 11번가와 아마존 제휴 등 굵직한 사건도
고리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한 점은 고무적이다.
부와 관계없이 외출을 늘리면서 오프라인 트래픽의 변화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합종연횡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
지난해에도 역시 식품이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였다.
폭은 적었다. 점포 셧다운이 아닌 이상 객수가 줄지 않았
아니다. 지난해 의사결정의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쿠팡의
배달음식까지 포함한 전체 식음료 시장에서 온라인 침
으며, 반대로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인한 폭발적인 트래
뉴욕증시 상장이 이를 가속화시켰다. 쿠팡은 상장 후 한
투율은 지난해 36%를 기록했다. 2017년 8.9%에서 급성
픽 증가도 나타나지 않았다.
때 시가총액 100조 원을 기록하며 유통업계에 충격을 선
장했다. 이마트와 쿠팡은 식품을 통해 온라인 영향력을
온라인쇼핑에서는 세분화가 진행됐다. 라이브 커머스
사했다. 기존 유통업체들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업과
키웠으며,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 역시 신선식품 새
를 비롯해 버티컬 커머스,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인수합병을 선택했는데, 앞으로 장기 방향성을 어떻게 잡
벽배송으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활용한 커머스가 등장했다. 이로 인해 업종간 크로스오
을지 주목해야 한다.
온라인 침투율이 낮아 성장할 여력이 남아있다. 따라서
버도 나타났다. 온라인 플랫폼 확장으로 인해 산업간 영 역이 불분명해지면서 경쟁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막론하고 식품은 앞으로 3년 이상
RM 향후 이커머스 경쟁구도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경쟁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중소상공인을 모
사진 김장현
RM 주요 소매업태별 동향은 어떠했는가.
았다. CJ대한통운 등과 협업해 풀필먼트 역량도 강화했
RM 눈여겨 봐야할 글로벌 업체가 있다면.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는 백화점 성장률이 20%로 추정되
다. 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야후재팬을 운영하며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과 경
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백화점 성장을 이끈 품목은 단연
갖췄다. 앞으로 성격이 다른 네이버 외 유통업체 간 경쟁
영 통합한 Z홀딩스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
명품이다. 2021년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명품의 백화점 카
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오픈마켓을
저와 포털이 합쳐진 형태로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
테고리별 매출 비중이 35%였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강화한 SSG닷컴, 빠른배송에 강점이 있는 쿠팡이 주도할
인다. 국내를 예로 들면 카카오와 네이버의 결합이라고
명품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아직 해외여행이 정상화되
전망인데, SSG닷컴 경우 이마트 매장을 활용한 풀필먼트
보면 된다. 야후재팬은 일본 온라인쇼핑 톱3 업체로, 일
지 않았기 때문에, 명품 구입처로서 백화점 역할은 당분
를 빠른 시일 내 적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본의 온라인 전환율은 8% 정도밖에 되지 않아 성장 가
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슈였던 퀵커머스도 매력적인 서비스다. 당일
능성이 크다. 앞으로 모든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플랫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수혜를 받으며 2020년 4%에 이
배송, 익일배송, 새벽배송도 처음 서비스할 당시 회의적
폼, 온라인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Z홀딩스의 사례는
어 2021년에도 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슈퍼마
인 시선이 많았다. 그럼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
지켜볼 가치가 있다.
켓은 지난해 역신장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형 슈퍼마켓의
제는 기본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1시간 이내에 배달해주
구조조정과 기저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두 업태
는 퀵커머스 역시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성장할 수 있을
RM 올해 유통업계 주목 포인트는 무엇인가.
모두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아니라는 점은 같았지만, 대형
것이다. 유통업체 중에는 GS리테일과 홈플러스익스프레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프라인 업
마트는 온라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실적이 갈렸다.
스가 적극적이다. 다만 규제와 라이더 비용 문제 등 해결
체들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어떤 방식으로 온
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라인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키울지가 관심사다. 이와 함
면세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한편 신유통은 기존 유통업체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상품을 구입하면서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그 이유는 셀러들의 움직임 때문이다. 경쟁업체 대비 더
은 특수상권 유동인구 감소, 늦어진 위드 코로나 전환 등
많은 브랜드와 판매자를 유치해야 거래액을 키울 수 있는
중고시장의 확장도 빼놓을 수 없다. 중고거래를 넘어
의 이유로 7% 성장에 머물렀다.
데, 새로운 플랫폼에서 판매자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기
리셀, 렌탈 시장도 커지고 있다. MZ세대의 소비 행태
때문이다.
영향과 명품 소비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리셀과 렌탈
RM 기업간 합종연횡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76
께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 같은 새로운
는 못했으나, 그래도 중국 따이공이 시내 면세점을 통해
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제 중고거래도 유통업계
2021년 인수합병과 더불어 이업종간 협업이 두드러지게
RM 상품 카테고리별 실적은 어떠했는가.
나타났다. 규모 면에서는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지난해 국내 전체 소비는 2019년을 뛰어 넘었으나, 패션
가장 이슈였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의 GS홈쇼핑 합병과
과 잡화 카테고리는 회복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패션
R E TA I L M AG A Z I N E
개념을 활용해 수익 창출을 시도할 수 있다.
의 하나의 축으로 놓고 봐야 할 것이다.
77
한편 2022년 예정된 IPO가 많다. SSG닷컴,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의 상장도 유통업계 이슈 중 하나다.
2022 JANUARY
유통 애널리스트들의 2022년 유통시장 전망
신년특집
INTERVIEW
위드 코로나 전환 대비 온·오프 성장 동력 확보에 주목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위원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올해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응해 코로나의 수혜로 퀀텀점프한 배달 서비스 업체와 온라인 식품시장 등이 향후 어떤 식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가 주요 과제로 파악된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트래픽 견인을 위한 리뉴얼 경쟁력 향상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정리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RM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 실적을 평가한다면.
유율을 잃어가던 사업자에게 매각 적기를 판단하게 된 계
국 올해 쿠팡은 3P 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을 병행하
대형마트 경우 2019년 이상으로 매출이 성장했는데, 이는
기가 된 것 같다. 더불어 인수합병 시너지를 어떻게 창출
는 전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내식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라기보다 신선식품을
할 것인가가 올해 중요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으로 두드러졌던 물가 인상이 객단가를 높이며 매출
세 번째는 역시 코로나19다. 지난해는 2020년처럼 팬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그 이유는 월마트 등
데믹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사업자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
RM 올해 온라인 침투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테고리는 무엇인가.
글로벌 소매업계 사례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코로나19
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크게 성
코로나19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패션, 화장품, 서비스 카
초기 미국 할인점들은 큰 폭으로 성장하다 조금씩 하향세
장한 배달 서비스 업체들이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 회복세가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
를 보였다. 반면 국내 대형마트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뛰어들었고, 온라인 식품업체들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등
해 명품 버티컬 플랫폼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했다. 명
역성장세를 보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장률을 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성장 여력 확대에 주력하는
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신뢰성,
이기 시작했다. 이런 시점 차이로 봤을 때 내식 수요에서
모양새다. 결국 유통시장 내 경계가 더욱 희미해지고 있
서비스를 중시할지, 가격을 중시할 것인지에 따라 양극화
만 성장 기반을 찾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즉
으며, 지난해 사업자 간 경쟁 격화의 전초전이 전개됐다.
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자는 백화점으로 향했고 후자는 명품 버티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명품의 보
내식 수요와 함께 식품 가격 인상으로 객단가가 안정적으
RM 주요 유통사의 O2O 전략을 평가한다면.
급화는 지속될 것이고, 명품 이커머스 사업자는 신뢰도를
정체성이 애매한 슈퍼마켓은 2021년에도 마켓컬리나
이마트와 SSG닷컴의 연계가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시장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에 나설 것이다. 따라서 명품의
SSG닷컴 등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
이 기대하는 속도보다 확장 속도가 느렸던 것은 사실이
이커머스 침투율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 관련 업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이어
다. 올해는 유료 멤버십 론칭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대
갔다. 편의점 역시 팬데믹 발발 후 감소한 트래픽이 지난
형 PP센터 확대를 통해 그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
RM 이커머스 시장 판도를 예상한다면.
해에도 회복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22시
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등 확보된 오프라인 거
SSG닷컴, 마켓컬리 등 각 사업자 간 상장이 본격화되는
이후 트래픽을 이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특히 유흥
점을 활용한 퀵커머스 사업 침투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만큼 국지적으로 식품 카테고리의 경쟁 강도는 올 상반기
가, 오피스가 등 특정 상권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백
배송 플랫폼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당장 사업
까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SG닷컴과 이베이코
화점은 상황이 달랐다. 지난해 풍부한 유동성으로 부동
성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자산과 동맹세력
리아는 어떤 식으로 시너지를 낼 것인가를 두고 중요한
산, 주식, 코인 등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부의 효과가
간에 어떤 식으로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인지가 구체화되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각각의 플랫폼을 흡수 통합하는
증대됐다. 해당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백화점 업계
지 않았다. 현재는 그 기반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건 오히려 합병 효과를 떨어뜨리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
는 실적 견인에 성공했다.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보인다.
따라서 소비자가 양 플랫폼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같은 기
로 유지되면서 실적이 견인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 김장현
업인 점을 각인시킬 수 있는 록인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회복세를 넘어 10% 이상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78
RM 쿠팡의 향후 전략 방향성은 어떻게 보는가.
즉 유료 멤버십을 통한 그룹사 간 에코시스템 구축에 집
RM 지난해 유통업계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
최근 쿠팡의 적자 규모는 시장 예상보다 커지고 있으며,
중하는 한편, SSG닷컴은 이베이코리아와 시너지를 내기
첫째는 쿠팡의 상장을 꼽을 수 있다. 쿠팡은 100조 원의
2021년 3분기에는 활성고객 수가 처음으로 직전 분기 대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
비 감소하기도 했다. 지금 상황에서 쿠팡이 건전한 성장
는 그동안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의구심이 컸던
기반을 마련하려면 제3자가 쿠팡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
RM 올해 유통시장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됐다. 실제로 쿠팡 상장
매하는 3P, 즉 오픈마켓의 확대가 필요하다. 3P 확대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현재는 잠시 멈춰진 상황이기는 하나
이후 유통업계의 합종연횡이 급격히 확대되는 등 빠른 대
광고 사업 강화와 그간 투자한 물류 서비스의 수익화를
향후 지속될 경우 결국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응 사례가 연이어 나타났다. 둘째는 유통업계의 합종연횡
가져온다. 본격적으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수익화 작업
예측한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코로나의 수혜로 퀀텀점프
이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GS리테
을 전개해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이 같은 수익화 작업이
한 배달 서비스 업체와 온라인 식품시장 등이 향후 어떤
일이 요기요를,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합병하는 사례
전제돼야 한국 시장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해외사업
식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가 중요 포인트로 파악된다.
가 이어졌다.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사업자와 그렇지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TAM(Total Addressable
오프라인 매장 경우 트래픽 견인을 위한 리뉴얼 경쟁력이
못한 사업자 간 괴리가 커진 상황에서, 쿠팡의 상장은 점
Market ; 판매가능한 최대 시장 규모)를 키울 수 있다. 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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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유통 애널리스트들의 2022년 유통시장 전망
신년특집
INTERVIEW
위드 코로나 전환 대비 온·오프 성장 동력 확보에 주목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위원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올해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응해 코로나의 수혜로 퀀텀점프한 배달 서비스 업체와 온라인 식품시장 등이 향후 어떤 식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가 주요 과제로 파악된다. 오프라인 매장 경우 트래픽 견인을 위한 리뉴얼 경쟁력 향상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정리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RM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 실적을 평가한다면.
유율을 잃어가던 사업자에게 매각 적기를 판단하게 된 계
국 올해 쿠팡은 3P 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을 병행하
대형마트 경우 2019년 이상으로 매출이 성장했는데, 이는
기가 된 것 같다. 더불어 인수합병 시너지를 어떻게 창출
는 전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내식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라기보다 신선식품을
할 것인가가 올해 중요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으로 두드러졌던 물가 인상이 객단가를 높이며 매출
세 번째는 역시 코로나19다. 지난해는 2020년처럼 팬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그 이유는 월마트 등
데믹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사업자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
RM 올해 온라인 침투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테고리는 무엇인가.
글로벌 소매업계 사례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코로나19
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크게 성
코로나19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패션, 화장품, 서비스 카
초기 미국 할인점들은 큰 폭으로 성장하다 조금씩 하향세
장한 배달 서비스 업체들이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 회복세가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
를 보였다. 반면 국내 대형마트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뛰어들었고, 온라인 식품업체들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등
해 명품 버티컬 플랫폼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했다. 명
역성장세를 보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장률을 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성장 여력 확대에 주력하는
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신뢰성,
이기 시작했다. 이런 시점 차이로 봤을 때 내식 수요에서
모양새다. 결국 유통시장 내 경계가 더욱 희미해지고 있
서비스를 중시할지, 가격을 중시할 것인지에 따라 양극화
만 성장 기반을 찾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즉
으며, 지난해 사업자 간 경쟁 격화의 전초전이 전개됐다.
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자는 백화점으로 향했고 후자는 명품 버티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명품의 보
내식 수요와 함께 식품 가격 인상으로 객단가가 안정적으
RM 주요 유통사의 O2O 전략을 평가한다면.
급화는 지속될 것이고, 명품 이커머스 사업자는 신뢰도를
정체성이 애매한 슈퍼마켓은 2021년에도 마켓컬리나
이마트와 SSG닷컴의 연계가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시장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에 나설 것이다. 따라서 명품의
SSG닷컴 등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
이 기대하는 속도보다 확장 속도가 느렸던 것은 사실이
이커머스 침투율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 관련 업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이어
다. 올해는 유료 멤버십 론칭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대
갔다. 편의점 역시 팬데믹 발발 후 감소한 트래픽이 지난
형 PP센터 확대를 통해 그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
RM 이커머스 시장 판도를 예상한다면.
해에도 회복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22시
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등 확보된 오프라인 거
SSG닷컴, 마켓컬리 등 각 사업자 간 상장이 본격화되는
이후 트래픽을 이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특히 유흥
점을 활용한 퀵커머스 사업 침투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만큼 국지적으로 식품 카테고리의 경쟁 강도는 올 상반기
가, 오피스가 등 특정 상권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백
배송 플랫폼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당장 사업
까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SG닷컴과 이베이코
화점은 상황이 달랐다. 지난해 풍부한 유동성으로 부동
성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자산과 동맹세력
리아는 어떤 식으로 시너지를 낼 것인가를 두고 중요한
산, 주식, 코인 등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부의 효과가
간에 어떤 식으로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인지가 구체화되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각각의 플랫폼을 흡수 통합하는
증대됐다. 해당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백화점 업계
지 않았다. 현재는 그 기반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건 오히려 합병 효과를 떨어뜨리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
는 실적 견인에 성공했다.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보인다.
따라서 소비자가 양 플랫폼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같은 기
로 유지되면서 실적이 견인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 김장현
업인 점을 각인시킬 수 있는 록인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회복세를 넘어 10% 이상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78
RM 쿠팡의 향후 전략 방향성은 어떻게 보는가.
즉 유료 멤버십을 통한 그룹사 간 에코시스템 구축에 집
RM 지난해 유통업계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
최근 쿠팡의 적자 규모는 시장 예상보다 커지고 있으며,
중하는 한편, SSG닷컴은 이베이코리아와 시너지를 내기
첫째는 쿠팡의 상장을 꼽을 수 있다. 쿠팡은 100조 원의
2021년 3분기에는 활성고객 수가 처음으로 직전 분기 대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
비 감소하기도 했다. 지금 상황에서 쿠팡이 건전한 성장
는 그동안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의구심이 컸던
기반을 마련하려면 제3자가 쿠팡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
RM 올해 유통시장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됐다. 실제로 쿠팡 상장
매하는 3P, 즉 오픈마켓의 확대가 필요하다. 3P 확대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현재는 잠시 멈춰진 상황이기는 하나
이후 유통업계의 합종연횡이 급격히 확대되는 등 빠른 대
광고 사업 강화와 그간 투자한 물류 서비스의 수익화를
향후 지속될 경우 결국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응 사례가 연이어 나타났다. 둘째는 유통업계의 합종연횡
가져온다. 본격적으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수익화 작업
예측한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코로나의 수혜로 퀀텀점프
이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GS리테
을 전개해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이 같은 수익화 작업이
한 배달 서비스 업체와 온라인 식품시장 등이 향후 어떤
일이 요기요를,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합병하는 사례
전제돼야 한국 시장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해외사업
식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가 중요 포인트로 파악된다.
가 이어졌다.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사업자와 그렇지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TAM(Total Addressable
오프라인 매장 경우 트래픽 견인을 위한 리뉴얼 경쟁력이
못한 사업자 간 괴리가 커진 상황에서, 쿠팡의 상장은 점
Market ; 판매가능한 최대 시장 규모)를 키울 수 있다. 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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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Store
타임스트림
쇼핑센터
타임스퀘어가 설계한 MZ 쇼핑몰 ‘도심 속 아지트’ 지향 경방이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포도몰을 ‘타임스트림’으로 재단장해 다시 오픈했다. 타임스트림은 경방의 대표 쇼핑몰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추구)의 ‘스트리밍’을 조합해 만든 점포명이다. MZ세대가 취향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경방은 2009년 서울 영등포구에 타임스퀘어를 열며 쇼핑센터 사업을 시작했 다. 본래 영등포 상권은 40대 이상 소비자가 많이 찾던 곳이었는데, 트렌디 MD와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타임스퀘어가 출점하면서 젊은층 등 다양한 세 대의 발길을 이끌었고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해 타임스퀘어의 영광을 타임스트림에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위탁 운영 맡은 경방, 대대적 MD 개편 타임스트림의 전신인 포도몰은 2009년 문을 연 쇼핑몰로 론칭 초기 20~30대
매 장 개 요 리뉴얼 개점일 2021년 11월 5일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로 330
전화번호
02-881-8114
연면적
3만 8천㎡
영업시간
10:30~22:00
일평균 객수
평일 1만 5천 명, 주말 2만 8천 명
연매출 목표
1천억 원
80
R E TA I L M AG A Z I N E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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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타임스트림
쇼핑센터
타임스퀘어가 설계한 MZ 쇼핑몰 ‘도심 속 아지트’ 지향 경방이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포도몰을 ‘타임스트림’으로 재단장해 다시 오픈했다. 타임스트림은 경방의 대표 쇼핑몰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추구)의 ‘스트리밍’을 조합해 만든 점포명이다. MZ세대가 취향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글 장소형 기자·love350748@koca.or.kr
사진 김장현
경방은 2009년 서울 영등포구에 타임스퀘어를 열며 쇼핑센터 사업을 시작했 다. 본래 영등포 상권은 40대 이상 소비자가 많이 찾던 곳이었는데, 트렌디 MD와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타임스퀘어가 출점하면서 젊은층 등 다양한 세 대의 발길을 이끌었고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해 타임스퀘어의 영광을 타임스트림에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위탁 운영 맡은 경방, 대대적 MD 개편 타임스트림의 전신인 포도몰은 2009년 문을 연 쇼핑몰로 론칭 초기 20~30대
매 장 개 요 리뉴얼 개점일 2021년 11월 5일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로 330
전화번호
02-881-8114
연면적
3만 8천㎡
영업시간
10:30~22:00
일평균 객수
평일 1만 5천 명, 주말 2만 8천 명
연매출 목표
1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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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트림
쇼핑센터
맞춤 MD로 신림동 상권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 했다. 그러나 이후 테넌트 및 시설 노후화가 진 행되면서 집객력을 잃었고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1
결국 지난 2020년 코람코자산신탁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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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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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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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시대 흐름과 소비 자 니즈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노후 쇼핑몰을 개
운영사로 판단했다.
1 내점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에 변화를 줬다.
도심형 쇼핑센터 타임스트림은 서울 2호선 신
선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매장 운영 역량이 필
경방이 위탁 운영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이 시작
림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
요했다. 이에 코람코는 타임스퀘어를 통해 영등
됐다. 상권분석, 고객 조사부터 대대적인 MD 개편까지 2년 이상
추고 있다. 일평균 14만 명이 이용하는 신림역
포 상권 활성화에 공헌한 바 있는 경방을 최적의
의 준비 및 작업 기간을 거쳐 ‘타임스트림’으로 거듭나게 됐다.
은 2호선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유동인구
인테리어 메인 색상을 화이트로 바꾸고 우드 톤을 더해 따뜻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2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집객력 향상에 나섰다. 3 문화센터 옆으로 키즈 소비를 흡수할 수 있도록 아동복 브랜드를 배치해 부가적인 매출 효과도 공략하고 있다. 4 팝업 매장 존을 따로 마련해 잡화 카테고리 구색을 강화했다. 5 7층부터는 지역밀착형 쇼핑몰로서 영화관, 서점, 문화센터 등 다양한 문화 테넌트를 운영하고 있다. 6,7 지하 1층에는 러쉬, 올리브영, 아트박스 등 전문점을 배치해 원스톱 쇼핑을 지원한다.
가 많은 역이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관 표 1 타임스트림 층별 운영 현황
악구는 서울시 25개구 중 5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약 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층
카테고리
주요 브랜드
10
문화
롯데시네마
9
푸드 스트리트
한식, 일식, 중식, 카페
8
푸드 스트리트
한식, 일식, 분식, 레스토랑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가구 수가 25만 개에 달 하며 1~2인 가구의 주거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7
도서·문구·음반
영풍문고
6
문화센터·서비스
문화센터, 서비스데스크, 유아휴게실, 치과, 헤어샵 등
5
스포츠·카페
아디다스, 데상트 등
4
여성패션·이너웨어
쉬즈미스, 리스트, 원더브라 등
3
캐주얼·남성패션
탑텐, 에스티코, 프로젝트엠 등
2
아웃도어·스트리트 영패션
에잇세컨즈, 노스페이스, MLB 등
나이키 메가숍, 쉐이크쉑… MZ 테넌트 강화
층이 아무 때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아지트 같은 유통 매장
1
F&B·모바일
쉐이크쉑, 스타벅스, 삼성모바일스토어
타임스트림의 주요 슬로건은 ‘스트리밍 스타일
을 목표로 한다.
B1
뷰티·잡화
ABC마트, 올리브영, 러쉬, 공차 등
B2
스포츠·패션
나이키, 컨버스, 반스
B3~B7
주차장
82
R E TA I L M AG A Z I N E
서울 서남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타 임스트림의 주요 상권은 관악구를 포함해 구로
화 체험, F&B 관련 MZ 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감각적 인 콘텐츠와 경험을 스트리밍하는 유통 채널을 지향한다. 주요 콘셉트는 ‘도심 속 아지트’로 잡았다. 지하 8층~지상 15층
구, 동작구 등 서남권 중심으로 설정됐다.
까지 연면적 3만 8천㎡의 중소형 규모 쇼핑몰인 만큼 타깃 고객
(streaming style)’, ‘스트리밍 뷰(streaming
매장 인테리어 역시 내점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를
view)’, ‘스트리밍 테이스트(streaming taste)’
줬다. 인테리어 메인 색상을 블랙에서 화이트로 바꾸고 우드 톤
세 가지다. 슬로건처럼 트렌디 패션, 일상 속 문
을 더해 따뜻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조성했다. 낮은 조도
83
2022 JANUARY
Store
타임스트림
쇼핑센터
맞춤 MD로 신림동 상권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 했다. 그러나 이후 테넌트 및 시설 노후화가 진 행되면서 집객력을 잃었고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1
결국 지난 2020년 코람코자산신탁에 인수됐다.
2
3
4
5
6
7
좋은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시대 흐름과 소비 자 니즈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노후 쇼핑몰을 개
운영사로 판단했다.
1 내점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에 변화를 줬다.
도심형 쇼핑센터 타임스트림은 서울 2호선 신
선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매장 운영 역량이 필
경방이 위탁 운영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이 시작
림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
요했다. 이에 코람코는 타임스퀘어를 통해 영등
됐다. 상권분석, 고객 조사부터 대대적인 MD 개편까지 2년 이상
추고 있다. 일평균 14만 명이 이용하는 신림역
포 상권 활성화에 공헌한 바 있는 경방을 최적의
의 준비 및 작업 기간을 거쳐 ‘타임스트림’으로 거듭나게 됐다.
은 2호선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유동인구
인테리어 메인 색상을 화이트로 바꾸고 우드 톤을 더해 따뜻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2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집객력 향상에 나섰다. 3 문화센터 옆으로 키즈 소비를 흡수할 수 있도록 아동복 브랜드를 배치해 부가적인 매출 효과도 공략하고 있다. 4 팝업 매장 존을 따로 마련해 잡화 카테고리 구색을 강화했다. 5 7층부터는 지역밀착형 쇼핑몰로서 영화관, 서점, 문화센터 등 다양한 문화 테넌트를 운영하고 있다. 6,7 지하 1층에는 러쉬, 올리브영, 아트박스 등 전문점을 배치해 원스톱 쇼핑을 지원한다.
가 많은 역이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관 표 1 타임스트림 층별 운영 현황
악구는 서울시 25개구 중 5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약 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층
카테고리
주요 브랜드
10
문화
롯데시네마
9
푸드 스트리트
한식, 일식, 중식, 카페
8
푸드 스트리트
한식, 일식, 분식, 레스토랑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가구 수가 25만 개에 달 하며 1~2인 가구의 주거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7
도서·문구·음반
영풍문고
6
문화센터·서비스
문화센터, 서비스데스크, 유아휴게실, 치과, 헤어샵 등
5
스포츠·카페
아디다스, 데상트 등
4
여성패션·이너웨어
쉬즈미스, 리스트, 원더브라 등
3
캐주얼·남성패션
탑텐, 에스티코, 프로젝트엠 등
2
아웃도어·스트리트 영패션
에잇세컨즈, 노스페이스, MLB 등
나이키 메가숍, 쉐이크쉑… MZ 테넌트 강화
층이 아무 때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아지트 같은 유통 매장
1
F&B·모바일
쉐이크쉑, 스타벅스, 삼성모바일스토어
타임스트림의 주요 슬로건은 ‘스트리밍 스타일
을 목표로 한다.
B1
뷰티·잡화
ABC마트, 올리브영, 러쉬, 공차 등
B2
스포츠·패션
나이키, 컨버스, 반스
B3~B7
주차장
82
R E TA I L M AG A Z I N E
서울 서남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타 임스트림의 주요 상권은 관악구를 포함해 구로
화 체험, F&B 관련 MZ 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감각적 인 콘텐츠와 경험을 스트리밍하는 유통 채널을 지향한다. 주요 콘셉트는 ‘도심 속 아지트’로 잡았다. 지하 8층~지상 15층
구, 동작구 등 서남권 중심으로 설정됐다.
까지 연면적 3만 8천㎡의 중소형 규모 쇼핑몰인 만큼 타깃 고객
(streaming style)’, ‘스트리밍 뷰(streaming
매장 인테리어 역시 내점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를
view)’, ‘스트리밍 테이스트(streaming taste)’
줬다. 인테리어 메인 색상을 블랙에서 화이트로 바꾸고 우드 톤
세 가지다. 슬로건처럼 트렌디 패션, 일상 속 문
을 더해 따뜻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조성했다. 낮은 조도
83
2022 JANUARY
Store
타임스트림
쇼핑센터
로 답답했던 점도 개선했으며 매장 곳곳에 어지
경방 타임스트림 운영팀의 정성철 대리는 “젊은층 유동인구가
럽게 운영되던 가판대 형식의 매장도 대거 정리
많은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포도몰 운영 시기에는 주요 고객층이
했다. 전층의 동선 역시 폭을 넓히고 단순화해
30~50대 고객에 집중돼 있었다.”며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쾌적함을 더했다.
통해 MZ세대를 이끌 만한 테넌트 강점을 더하는 데 주력했다.”
노후화된 브랜드를 정리하는 동시에 타깃층
고 밝혔다.
연령대를 낮추기 위해 테넌트 변경 작업도 진행
특히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2층부터 지
했다. 현재 타임스트림에 입점된 브랜드는 총
상 1층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집객력 향상에 나섰다. 먼저
92개로 리뉴얼을 통해 36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
기존 5층에서 운영하던 나이키 매장을 메가형 매장으로 탈바꿈
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32개 브랜드도 조닝
해 지하 2층으로 이동시켰다. 규모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에 맞게 위치 이동 및 환경 개선 작업을 시행했
MZ세대 집객과 매출 제고를 실현할 수 있는 키테넌트로 재배치
다.
한 것이다. 규모를 확대해 취급 카테고리를 다양화했을 뿐만 아
1
2
3
1 에스컬레이터 앞쪽에 해당 층의 브랜드별 행사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2 주요 테넌트 중 하나인 쉐이크쉑 매장은 ‘신림’ 지역명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숲’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에 식물을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3 동선 폭을 넓히고 단순화해 쾌적함을 더했다.
타임스트림의 MZ세대 공략 테넌트
1
2 3
4
1 나이키를 메가형 매장으로 확대해 지하 2층에 선보였다. 규모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MZ세대 집객과 매출 제고를 실현할 수 있는 키테넌트 매장으로 강화했다. 2 1층에는 쉐이크쉑, 스타벅스 등 집객력 높은 글로벌 F&B 전문점을 배치했다. MZ세대 집객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3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삼성 모바일 스토어를 배치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4 2~3층 패션 코너에는 가성비가 뛰어난 SPA 에잇세컨즈, 탑텐을 대형 매장으로 배치해 영 콘텐츠를 강화했다.
84
R E TA I L M AG A Z I N E
니라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점, 문화센터 등 다양한 문화 테넌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테넌
O2O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트는 브랜드 변화 없이 그대로 운영하되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또한 나이키의 주요 한정판 상품에 대한 구매 응
재정비해 콘텐츠 제공 기능을 확대했다.
모 및 상품 수령이 가능한 매장으로 지정되면서
특히 문화센터는 포도몰 시기부터 운영되던 콘텐츠로 꾸준한
소수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특별한 상품군도
집객력 효과를 유지해왔다. 리뉴얼 이후 경방은 문화센터의 잠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의미술, 어린이 요가 등 키즈 콘텐츠를
흔히 유통 매장의 얼굴이라 불리는 1층 역시
다양화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젊은 부부의 거주율이 높은 상권
잡화, 뷰티 위주의 일률적인 모습 대신 변화를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더불어 문화센터 옆으로 키즈 소비를 흡
시도했다. 과거에는 1층에만 10개 이상의 매장
수할 수 있도록 아동복 브랜드를 배치해 부가적인 매출 효과도
이 어지럽게 운영됐으나 대거 정리해 4개 매장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MD 구
으로 압축했다. 압축한 테넌트의 절반은 쉐이크
성을 고려하고 있다.
쉑, 스타벅스 등 집객력 높은 글로벌 F&B 전문
MZ 고객층 확대를 목표로 리뉴얼 오픈한 후 타임스트림은 소
점에 할애한 점이 특징이다. 쉐이크쉑 앞으로는
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리뉴얼된 테넌트와 하드웨어 영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삼성 모
향으로 내점고객의 연령대가 보다 다양해졌다. 특히 주요 타킷인
바일 스토어를 대형 매장으로 배치해 다양한 고
20~30대 젊은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코로나19 영향
객경험을 제공한다.
으로 쉽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 객수
2~3층 패션 코너에는 가성비가 뛰어난 SPA
역시 70% 성장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향후 경전
에잇세컨즈, 탑텐을 대형 매장으로 배치하는 등
철 서부선 개발 등 교통망 개선과 신림뉴타운 등의 이슈가 있어
MZ세대를 겨냥한 영 콘텐츠를 강화했다.
배후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방 타임스트림은 지속적으로 테넌트 개선, 집객 효과를 극대
문화 콘텐츠로 패밀리 고객 유도
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
7층부터는 지역밀착형 쇼핑몰로서 영화관, 서
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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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Store
타임스트림
쇼핑센터
로 답답했던 점도 개선했으며 매장 곳곳에 어지
경방 타임스트림 운영팀의 정성철 대리는 “젊은층 유동인구가
럽게 운영되던 가판대 형식의 매장도 대거 정리
많은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포도몰 운영 시기에는 주요 고객층이
했다. 전층의 동선 역시 폭을 넓히고 단순화해
30~50대 고객에 집중돼 있었다.”며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쾌적함을 더했다.
통해 MZ세대를 이끌 만한 테넌트 강점을 더하는 데 주력했다.”
노후화된 브랜드를 정리하는 동시에 타깃층
고 밝혔다.
연령대를 낮추기 위해 테넌트 변경 작업도 진행
특히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2층부터 지
했다. 현재 타임스트림에 입점된 브랜드는 총
상 1층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집객력 향상에 나섰다. 먼저
92개로 리뉴얼을 통해 36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
기존 5층에서 운영하던 나이키 매장을 메가형 매장으로 탈바꿈
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32개 브랜드도 조닝
해 지하 2층으로 이동시켰다. 규모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에 맞게 위치 이동 및 환경 개선 작업을 시행했
MZ세대 집객과 매출 제고를 실현할 수 있는 키테넌트로 재배치
다.
한 것이다. 규모를 확대해 취급 카테고리를 다양화했을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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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1 에스컬레이터 앞쪽에 해당 층의 브랜드별 행사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2 주요 테넌트 중 하나인 쉐이크쉑 매장은 ‘신림’ 지역명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숲’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에 식물을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3 동선 폭을 넓히고 단순화해 쾌적함을 더했다.
타임스트림의 MZ세대 공략 테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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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키를 메가형 매장으로 확대해 지하 2층에 선보였다. 규모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MZ세대 집객과 매출 제고를 실현할 수 있는 키테넌트 매장으로 강화했다. 2 1층에는 쉐이크쉑, 스타벅스 등 집객력 높은 글로벌 F&B 전문점을 배치했다. MZ세대 집객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3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삼성 모바일 스토어를 배치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4 2~3층 패션 코너에는 가성비가 뛰어난 SPA 에잇세컨즈, 탑텐을 대형 매장으로 배치해 영 콘텐츠를 강화했다.
84
R E TA I L M AG A Z I N E
니라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점, 문화센터 등 다양한 문화 테넌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테넌
O2O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트는 브랜드 변화 없이 그대로 운영하되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또한 나이키의 주요 한정판 상품에 대한 구매 응
재정비해 콘텐츠 제공 기능을 확대했다.
모 및 상품 수령이 가능한 매장으로 지정되면서
특히 문화센터는 포도몰 시기부터 운영되던 콘텐츠로 꾸준한
소수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특별한 상품군도
집객력 효과를 유지해왔다. 리뉴얼 이후 경방은 문화센터의 잠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의미술, 어린이 요가 등 키즈 콘텐츠를
흔히 유통 매장의 얼굴이라 불리는 1층 역시
다양화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젊은 부부의 거주율이 높은 상권
잡화, 뷰티 위주의 일률적인 모습 대신 변화를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더불어 문화센터 옆으로 키즈 소비를 흡
시도했다. 과거에는 1층에만 10개 이상의 매장
수할 수 있도록 아동복 브랜드를 배치해 부가적인 매출 효과도
이 어지럽게 운영됐으나 대거 정리해 4개 매장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MD 구
으로 압축했다. 압축한 테넌트의 절반은 쉐이크
성을 고려하고 있다.
쉑, 스타벅스 등 집객력 높은 글로벌 F&B 전문
MZ 고객층 확대를 목표로 리뉴얼 오픈한 후 타임스트림은 소
점에 할애한 점이 특징이다. 쉐이크쉑 앞으로는
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리뉴얼된 테넌트와 하드웨어 영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삼성 모
향으로 내점고객의 연령대가 보다 다양해졌다. 특히 주요 타킷인
바일 스토어를 대형 매장으로 배치해 다양한 고
20~30대 젊은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코로나19 영향
객경험을 제공한다.
으로 쉽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 객수
2~3층 패션 코너에는 가성비가 뛰어난 SPA
역시 70% 성장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향후 경전
에잇세컨즈, 탑텐을 대형 매장으로 배치하는 등
철 서부선 개발 등 교통망 개선과 신림뉴타운 등의 이슈가 있어
MZ세대를 겨냥한 영 콘텐츠를 강화했다.
배후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방 타임스트림은 지속적으로 테넌트 개선, 집객 효과를 극대
문화 콘텐츠로 패밀리 고객 유도
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
7층부터는 지역밀착형 쇼핑몰로서 영화관, 서
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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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Store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
비즈니스 리더 공략하는 도심형 상업복합시설의 변신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가 지난 11월 말 드디어 완성된 모습을 이뤘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자리 잡은 만큼 트렌드세터, 비즈니스 리더를 공략해 프리미엄 브랜드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 더샵스앳센터필드가 도심형 복합상업시설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지난 11월 26일 번개장터의 브그즈트컬렉션이 문을 열면서 6월에 프리오픈한 더샵스앳센터필드(이하 더샵스)가 테넌트 구성을 완료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 역과 선릉역 사이 르네상스 사거리에 위치한 더샵스는 연면적 23만 9,252㎡ 로 강남업무지구(GBD)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옛 르네상스호텔 2개 타워 (이스트, 웨스트)의 4개층을 사용한다. 그 외 웨스트 24~36층에는 ‘조선팰리 스서울강남, 럭셔리컬렉션호텔’이 들어섰고, 아마존 등 기업들이 입주했다. 쇼핑센터 개발·운영자인 신세계프라퍼티는 대형 규모(33만㎡ 이상) ‘스타 필드’와 중대형 규모(16만 5천㎡) ‘스타필드 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센터 가 아닌 상업시설은 더샵스가 처음이다. 따라서 일반 쇼핑센터와 달리 인근에
점 포 개 요 개점일
2021년 6월 28일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연면적
23만 9,252㎡(센터필드 전체)
주차대 수
890대
운영시간
10:00~21:00
86
R E TA I L M AG A Z I N E
87
2022 JANUARY
Store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
비즈니스 리더 공략하는 도심형 상업복합시설의 변신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가 지난 11월 말 드디어 완성된 모습을 이뤘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자리 잡은 만큼 트렌드세터, 비즈니스 리더를 공략해 프리미엄 브랜드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 더샵스앳센터필드가 도심형 복합상업시설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이다. 글 박영임 기자·scribe@koca.or.kr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지난 11월 26일 번개장터의 브그즈트컬렉션이 문을 열면서 6월에 프리오픈한 더샵스앳센터필드(이하 더샵스)가 테넌트 구성을 완료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 역과 선릉역 사이 르네상스 사거리에 위치한 더샵스는 연면적 23만 9,252㎡ 로 강남업무지구(GBD)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옛 르네상스호텔 2개 타워 (이스트, 웨스트)의 4개층을 사용한다. 그 외 웨스트 24~36층에는 ‘조선팰리 스서울강남, 럭셔리컬렉션호텔’이 들어섰고, 아마존 등 기업들이 입주했다. 쇼핑센터 개발·운영자인 신세계프라퍼티는 대형 규모(33만㎡ 이상) ‘스타 필드’와 중대형 규모(16만 5천㎡) ‘스타필드 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센터 가 아닌 상업시설은 더샵스가 처음이다. 따라서 일반 쇼핑센터와 달리 인근에
점 포 개 요 개점일
2021년 6월 28일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연면적
23만 9,252㎡(센터필드 전체)
주차대 수
890대
운영시간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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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G A Z I N E
87
2022 JANUARY
Store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
근무하는 직장인과 거주민, 조선팰리스호텔 투
을 자처한다. 특히 지하 2층은 외식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는데,
숙객 등 도보 고객들을 대상으로 MD를 구성했
통유리를 통해 중정원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5년 파주 운정 주상복
자연을 강조한 외부와 달리 내부 인테리어는 도시적인 세련된
합시설을 시작으로 지역상권과 유기적 관계를
감각으로 연출했다. 최근 유행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 트렌드를
형성하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 ‘스타필드빌리지’
기조로 주로 금색의 메탈 소재가 쓰였다. 이러한 산업 소재를 단
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샵스는
순한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복고풍의 소파와 적절히 조화시켰다.
이러한 스타필드빌리지를 위한 테스트베드가 될
인테리어의 압권은 외부와 더샵스를 연결하는 ‘미러링 에스컬레
것이다.
이터’로, 전면이 금빛이며 미러링 효과가 있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하지만 더샵스는 일반적인 라이프스타일센터
불러일으킨다.
와 달리 업무용 시설이 밀집한 서울 도심에 자리
지하 2층은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고메스트리트’로 구성해 인근
잡고 있다. 이에 많은 업무용 복합시설빌딩의 지
직장인들과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다. 물론 유명 음식점이 입점했
하 아카이브를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유용한
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에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고메스트리트
1
2
사례가 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에서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수제버거 전문점 ‘파이어벨’이 프
3
4
리미엄 버전으로 선보인 ‘파이어벨 디어고메’, 프리미엄 한우전문
5
1 오일 전문점 ‘더 오일 of 쿠엔즈버킷’ 매장도 만날 수 있다. 2 지하 2층 입구 앞에 중정원이 조성돼 있다. 3 지상 2층은 고급 파인다이닝으로 구성돼 있다. 4 번개장터의 프리미엄 콘셉스토어 브그즈트컬렉션이 들어서 화제를 모았다. 5 웰니스 복합문화공간, 스파 전문점, 피부 클리닉, 플라워숍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구성했다.
트렌드세터 부르는 강남의 뉴 랜드마크
점 ‘한와담’의 곰탕, 평양냉면 등을 맛볼 수 있는 ‘미미담’을 만날 수
더샵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
있다. 또한 라멘 애호가들의 필수 방문코스 ‘라멘베라보’, 이탈리안
고메스트리트와 구분해 지상 1층과 2층에는
그 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대표 플라워&라이프스타일 숍 ‘격물
지만 경사로에 위치해 4개층 전 층이 외부와 바
레스토랑 우에노421의 프리미엄 버전 ‘우에노421 고메’, 정읍에서
베이커리, 다이닝&와인, 파인다이닝 등 트렌디
공부’에서는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소규모 플라워 클래스
로 연결되는 입구를 갖고 있다. 따라서 접근성이
시작해 3대째 운영 중인 ‘정읍 옛날김밥’, 성수동 이색 샌드위치 맛
한 카페와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배치했다. 먼저
를 진행하며, 웰니스 복합문화공간 ‘에이와’는 체형 교정 프로그
뛰어나다. 2층으로 연결되는 야외공간에는 나무
집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 등 12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1층에는 무방부제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는 프
램과 새벽 요가반 등을 운영한다. 인기 유튜브 채널인 ‘피부라더’
와 잔디, 시냇가로 조성한 ‘내추럴 포레스트’가,
유명 호텔과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오일 전문 브랜드 ‘쿠
리미엄 베이커리 ‘아방베이커리’와 홍콩의 패션
의 김주하, 김현우 원장이 운영하는 피부 클리닉 ‘스토리피부과’
지하 2층 입구 앞에는 중정원이 조성돼 있어 강
엔즈버킷’의 1호점인 ‘더 오일 of 쿠엔즈버킷’ 매장도 자리해 기름
라이프웹매거진 ‘하입비스트’의 글로벌 카페 ‘하
에서는 피부 분야별 전담의 진료로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
남 도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역할
과 착즙주스, 샐러드 등을 판매한다.
입빈즈’가 입점했다. 2층은 미쉐린 가이드 2스타
고, ‘더 트리니티 스파’는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파
를 자랑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임프레션’의 파인
전문점이다. 이 밖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된 뷰티숍 ‘산타마
다이닝 ‘레스토랑 알렌’을 비롯해 ‘와인바 컨티뉴
리아 노벨라’, 바버숍 ‘헤아’, 약국, 이마트24도 입점해 직장인과
엄’, 국내 1세대 하이엔드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거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였다.
‘모퉁이우’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모퉁이우LAB’ 등 파인다이닝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1층에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컨셉스토어 ‘브그즈트컬렉 션(BGZT Collection by 번개장터)’이 입점해 화제를 모았다. 브 그즈트컬렉션은 254㎡ 규모에 젠틀맨존, 레이디존, 홈&데코 및
1
2
식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MD 더해
취미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급증하고
더샵스는 ‘식’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나 다양한
있는 명품 수요를 겨냥해 꾸며졌는데, 샤넬 가방과 롤렉스 시계를
라이프스타일 MD도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비롯해 희소성 있는 100개 이상의 명품을 취급한다. 이들 제품은
3
‘GDR 아카데미’는 골프존의 직영매장 100호점
전문 검수 인력의 감정을 거친 새 제품들이다.
4
으로 강남 최대 규모(30타석)에 최고급 시설을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단순 오피스 건물에서 벗어나 폭넓은
갖췄다. 또한 대한골프협회 소속 최상급 강사진
F&B 매장과 최고급 파인다이닝, 글로벌 카페, 프리미엄 스파와
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 세계
요가, 골프 등 고객의 취향을 섬세하게 반영했을 뿐 아니라 일상
골프 브랜드 및 시타 공간을 갖춘 ‘AK골프 프레
속에서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산책로까지 조성했다.”며 “감각적
스티지’도 있다.
인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 패션 라이프 웹 매거진 ‘하입비스트’의 카페 ‘하입빈즈(Hypebeans)’
글로벌 1호점이 오픈했다. 2 2층 야외 쉼터 공간에 조성된 도심 속 자연공원 내추럴 포레스트 전경. 3 전면이 금빛이며 미러링 효과가 있는 미러링 에스컬레이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4 지하 2층 고메스트리트에는 12개의 유명 외식 브랜드들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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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Store
라이프스타일센터
더샵스앳센터필드
근무하는 직장인과 거주민, 조선팰리스호텔 투
을 자처한다. 특히 지하 2층은 외식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는데,
숙객 등 도보 고객들을 대상으로 MD를 구성했
통유리를 통해 중정원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5년 파주 운정 주상복
자연을 강조한 외부와 달리 내부 인테리어는 도시적인 세련된
합시설을 시작으로 지역상권과 유기적 관계를
감각으로 연출했다. 최근 유행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 트렌드를
형성하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 ‘스타필드빌리지’
기조로 주로 금색의 메탈 소재가 쓰였다. 이러한 산업 소재를 단
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샵스는
순한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복고풍의 소파와 적절히 조화시켰다.
이러한 스타필드빌리지를 위한 테스트베드가 될
인테리어의 압권은 외부와 더샵스를 연결하는 ‘미러링 에스컬레
것이다.
이터’로, 전면이 금빛이며 미러링 효과가 있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하지만 더샵스는 일반적인 라이프스타일센터
불러일으킨다.
와 달리 업무용 시설이 밀집한 서울 도심에 자리
지하 2층은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고메스트리트’로 구성해 인근
잡고 있다. 이에 많은 업무용 복합시설빌딩의 지
직장인들과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다. 물론 유명 음식점이 입점했
하 아카이브를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유용한
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에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고메스트리트
1
2
사례가 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에서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수제버거 전문점 ‘파이어벨’이 프
3
4
리미엄 버전으로 선보인 ‘파이어벨 디어고메’, 프리미엄 한우전문
5
1 오일 전문점 ‘더 오일 of 쿠엔즈버킷’ 매장도 만날 수 있다. 2 지하 2층 입구 앞에 중정원이 조성돼 있다. 3 지상 2층은 고급 파인다이닝으로 구성돼 있다. 4 번개장터의 프리미엄 콘셉스토어 브그즈트컬렉션이 들어서 화제를 모았다. 5 웰니스 복합문화공간, 스파 전문점, 피부 클리닉, 플라워숍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구성했다.
트렌드세터 부르는 강남의 뉴 랜드마크
점 ‘한와담’의 곰탕, 평양냉면 등을 맛볼 수 있는 ‘미미담’을 만날 수
더샵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
있다. 또한 라멘 애호가들의 필수 방문코스 ‘라멘베라보’, 이탈리안
고메스트리트와 구분해 지상 1층과 2층에는
그 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대표 플라워&라이프스타일 숍 ‘격물
지만 경사로에 위치해 4개층 전 층이 외부와 바
레스토랑 우에노421의 프리미엄 버전 ‘우에노421 고메’, 정읍에서
베이커리, 다이닝&와인, 파인다이닝 등 트렌디
공부’에서는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소규모 플라워 클래스
로 연결되는 입구를 갖고 있다. 따라서 접근성이
시작해 3대째 운영 중인 ‘정읍 옛날김밥’, 성수동 이색 샌드위치 맛
한 카페와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배치했다. 먼저
를 진행하며, 웰니스 복합문화공간 ‘에이와’는 체형 교정 프로그
뛰어나다. 2층으로 연결되는 야외공간에는 나무
집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 등 12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1층에는 무방부제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는 프
램과 새벽 요가반 등을 운영한다. 인기 유튜브 채널인 ‘피부라더’
와 잔디, 시냇가로 조성한 ‘내추럴 포레스트’가,
유명 호텔과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오일 전문 브랜드 ‘쿠
리미엄 베이커리 ‘아방베이커리’와 홍콩의 패션
의 김주하, 김현우 원장이 운영하는 피부 클리닉 ‘스토리피부과’
지하 2층 입구 앞에는 중정원이 조성돼 있어 강
엔즈버킷’의 1호점인 ‘더 오일 of 쿠엔즈버킷’ 매장도 자리해 기름
라이프웹매거진 ‘하입비스트’의 글로벌 카페 ‘하
에서는 피부 분야별 전담의 진료로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
남 도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역할
과 착즙주스, 샐러드 등을 판매한다.
입빈즈’가 입점했다. 2층은 미쉐린 가이드 2스타
고, ‘더 트리니티 스파’는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파
를 자랑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임프레션’의 파인
전문점이다. 이 밖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된 뷰티숍 ‘산타마
다이닝 ‘레스토랑 알렌’을 비롯해 ‘와인바 컨티뉴
리아 노벨라’, 바버숍 ‘헤아’, 약국, 이마트24도 입점해 직장인과
엄’, 국내 1세대 하이엔드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거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였다.
‘모퉁이우’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모퉁이우LAB’ 등 파인다이닝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1층에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컨셉스토어 ‘브그즈트컬렉 션(BGZT Collection by 번개장터)’이 입점해 화제를 모았다. 브 그즈트컬렉션은 254㎡ 규모에 젠틀맨존, 레이디존, 홈&데코 및
1
2
식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MD 더해
취미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급증하고
더샵스는 ‘식’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나 다양한
있는 명품 수요를 겨냥해 꾸며졌는데, 샤넬 가방과 롤렉스 시계를
라이프스타일 MD도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비롯해 희소성 있는 100개 이상의 명품을 취급한다. 이들 제품은
3
‘GDR 아카데미’는 골프존의 직영매장 100호점
전문 검수 인력의 감정을 거친 새 제품들이다.
4
으로 강남 최대 규모(30타석)에 최고급 시설을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단순 오피스 건물에서 벗어나 폭넓은
갖췄다. 또한 대한골프협회 소속 최상급 강사진
F&B 매장과 최고급 파인다이닝, 글로벌 카페, 프리미엄 스파와
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 세계
요가, 골프 등 고객의 취향을 섬세하게 반영했을 뿐 아니라 일상
골프 브랜드 및 시타 공간을 갖춘 ‘AK골프 프레
속에서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산책로까지 조성했다.”며 “감각적
스티지’도 있다.
인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 패션 라이프 웹 매거진 ‘하입비스트’의 카페 ‘하입빈즈(Hypebeans)’
글로벌 1호점이 오픈했다. 2 2층 야외 쉼터 공간에 조성된 도심 속 자연공원 내추럴 포레스트 전경. 3 전면이 금빛이며 미러링 효과가 있는 미러링 에스컬레이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4 지하 2층 고메스트리트에는 12개의 유명 외식 브랜드들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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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Biz Insight
2022 유통 트렌드
❶ 재사용 사업 모델
기후 변화, 환경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
도표 1 재사용 컵 사용 수 증가에 따른 수익성 변화 추이
제 ESG라는 단어도 다양한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
재사용 서비스 사업자 총이익
유통업체 총이익
수의 기업들과 정부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재사용 중심의 소비 모델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실제 구현은 아직 제한적이며, 사업성 관점에서도 여전히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재사용 및 리필 사업 모델, 정말 수익성 낮을까
필자는 본지를 통해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중심 으로 재사용 시스템 구축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5대 챌린지를 따 져보고, 이에 대한 사업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챌린지 1
경제적 관점에서 재사용 시스템이 상업적으로
구현되려면 상당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야만 한다 커니는 상기 챌린지를 검증하기 위해, 연간 1만 개에서 5만 개의 재사 용 컵이 제조된 후 사용·재사용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보았다. 재사 용 컵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며 어느 지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성을 확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재사용 소비 모델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으나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도입될 뿐 아직 수익성 측면에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사업성이 떨어질까. 대표적인 5가지 문제제기를 하나하나 검증해보며 재사용 소비 모델에 대한 사업성을 타진해보자.
흑자 구간 (총이익 기준)
적자 구간 (총이익 기준) 재사용 컵 수(개)
0
10,000
20,000
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니즈가 상존하는 뉴욕을 분석의 대상으
40,000
자료 | 커니
로 삼았다. 보다 복잡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이 재사용 컵을 반환하는 방식의 ‘반환형 재사용 모델’을 적용했다. 뉴욕 인구의 약 1%가 해당 시
돼야 한다. 단순히 일회적으로 재사용 컵을 구매해 사용해보는 것이 아
이는 재사용 시스템의 가치사슬에서 새
스템에 참여하고, 이 중 4%가 탄산음료 섭취시 재사용 컵을 사용한다
니라 꾸준히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등 재사용 시스템 자체에 많은 관심
롭게 형성될 수 있는 가치 중 일부에 불과
고 가정했다.
이 필요하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부 소비자만 참여하더라
하다. 환경적 측면에서 재사용 시스템 가
도 경제적 그리고 환경적 측면에서 재사용 시스템은 충분한 의미와 가
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경제
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 측면에서 또한 재사용 시스템의 도입
분석 결과, 연간 약 3만 개의 재사용 컵을 생산하면 일회용 컵을 사 용하는 것보다 재사용 서비스 제공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보다 높은 수 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생각했던 것보다 재사용 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사업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
및 안정화, 확산은 분명히 새롭고 다양한
챌린지 2
재사용 시스템은 경제적 측면에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가치 창출을 제한할 수 있다
았다.
글 신엽·커니 상무
30,000
인할 수 있는지 모델링 분석을 진행했다(도표 1 참고). 분석의 상징성
챌린지 3
재사용 시스템에는
환경적 측면에서 본다면, 상기 시나리오는 재사용 컵을 통해 약 48만ℓ
기업과 사회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경제적 가치는 제품이 생산되고 폐기
의 탄산음료를 소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정도 음료를 일회용 용기
되는 전통적인 선형적(linear) 방식 시스템이 아닌, 재사용 중심의 순환
소비자와 기업 입장에서 불편함과
로 제공했을 때와 비교하면 20% 수준의 포장 폐기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적(circular) 방식 시스템에서 보다 높게 나타난다. 다시 한번 뉴욕의 재
고비용이라는 치명적 단점이 존재한다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0% 절감할 수 있
사용 컵 시나리오를 예로 들어 경제적 가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재사용 시스템이 고객의 편의성을 담보로
다. 여기서 한 가지 전제해야 할 것은 재사용 컵이 수거돼 전문적으로 소
첫째, 재사용 컵의 수거와 청소, 재공급이라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운영될 필요는 없다. 유통 모델이 지속 발
독되며 8~9일에 한 번 사용된다는 가정이다. 만약 소비자가 직접 재사용
활동이 창출된다. 둘째, 보다 높은 질과 우수한 디자인 및 기능을 지닌
전함에 따라 재사용 모델 또한 발전이 가
컵을 씻어서 매일 사용한다면, 포장 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재사용 용기 개발과 생산이라는 부가가치 활동이 가능하다. 셋째, 플랫
능하다. 가장 효과적인 재사용 시스템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폼 사업모델을 통해 고객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재사용 서비스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 간편한 시스템이
다시 말해 재사용 용기의 디자인과 질이 향상되고 재사용 시스템이
제공자는 물론, 유통업체와 정부 및 다수의 관련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함에 있어 조금의
자리를 잡아 소비자들이 보다 많이 이용하게 된다면 이로 인한 환경에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재사용 시스템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상기
불편함이라도 존재한다면 이는 다른 방식
미칠 긍정적 영향은 매우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언급된 새롭게 창출 가능한 가치의 경제적 영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
의 혜택으로 보완돼야 한다. 가장 쉽게 운
러나 흑자 전환점에 도달하려면 소비자들의 인식과 적극적 참여가 전제
가할 수 있다.
영할 수 있는 모델은 재사용 시스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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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통 트렌드
❶ 재사용 사업 모델
기후 변화, 환경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
도표 1 재사용 컵 사용 수 증가에 따른 수익성 변화 추이
제 ESG라는 단어도 다양한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
재사용 서비스 사업자 총이익
유통업체 총이익
수의 기업들과 정부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재사용 중심의 소비 모델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실제 구현은 아직 제한적이며, 사업성 관점에서도 여전히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재사용 및 리필 사업 모델, 정말 수익성 낮을까
필자는 본지를 통해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중심 으로 재사용 시스템 구축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5대 챌린지를 따 져보고, 이에 대한 사업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챌린지 1
경제적 관점에서 재사용 시스템이 상업적으로
구현되려면 상당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야만 한다 커니는 상기 챌린지를 검증하기 위해, 연간 1만 개에서 5만 개의 재사 용 컵이 제조된 후 사용·재사용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보았다. 재사 용 컵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며 어느 지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성을 확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재사용 소비 모델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으나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도입될 뿐 아직 수익성 측면에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사업성이 떨어질까. 대표적인 5가지 문제제기를 하나하나 검증해보며 재사용 소비 모델에 대한 사업성을 타진해보자.
흑자 구간 (총이익 기준)
적자 구간 (총이익 기준) 재사용 컵 수(개)
0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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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니즈가 상존하는 뉴욕을 분석의 대상으
40,000
자료 | 커니
로 삼았다. 보다 복잡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이 재사용 컵을 반환하는 방식의 ‘반환형 재사용 모델’을 적용했다. 뉴욕 인구의 약 1%가 해당 시
돼야 한다. 단순히 일회적으로 재사용 컵을 구매해 사용해보는 것이 아
이는 재사용 시스템의 가치사슬에서 새
스템에 참여하고, 이 중 4%가 탄산음료 섭취시 재사용 컵을 사용한다
니라 꾸준히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등 재사용 시스템 자체에 많은 관심
롭게 형성될 수 있는 가치 중 일부에 불과
고 가정했다.
이 필요하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부 소비자만 참여하더라
하다. 환경적 측면에서 재사용 시스템 가
도 경제적 그리고 환경적 측면에서 재사용 시스템은 충분한 의미와 가
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경제
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 측면에서 또한 재사용 시스템의 도입
분석 결과, 연간 약 3만 개의 재사용 컵을 생산하면 일회용 컵을 사 용하는 것보다 재사용 서비스 제공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보다 높은 수 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생각했던 것보다 재사용 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사업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
및 안정화, 확산은 분명히 새롭고 다양한
챌린지 2
재사용 시스템은 경제적 측면에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가치 창출을 제한할 수 있다
았다.
글 신엽·커니 상무
30,000
인할 수 있는지 모델링 분석을 진행했다(도표 1 참고). 분석의 상징성
챌린지 3
재사용 시스템에는
환경적 측면에서 본다면, 상기 시나리오는 재사용 컵을 통해 약 48만ℓ
기업과 사회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경제적 가치는 제품이 생산되고 폐기
의 탄산음료를 소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정도 음료를 일회용 용기
되는 전통적인 선형적(linear) 방식 시스템이 아닌, 재사용 중심의 순환
소비자와 기업 입장에서 불편함과
로 제공했을 때와 비교하면 20% 수준의 포장 폐기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적(circular) 방식 시스템에서 보다 높게 나타난다. 다시 한번 뉴욕의 재
고비용이라는 치명적 단점이 존재한다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0% 절감할 수 있
사용 컵 시나리오를 예로 들어 경제적 가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재사용 시스템이 고객의 편의성을 담보로
다. 여기서 한 가지 전제해야 할 것은 재사용 컵이 수거돼 전문적으로 소
첫째, 재사용 컵의 수거와 청소, 재공급이라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운영될 필요는 없다. 유통 모델이 지속 발
독되며 8~9일에 한 번 사용된다는 가정이다. 만약 소비자가 직접 재사용
활동이 창출된다. 둘째, 보다 높은 질과 우수한 디자인 및 기능을 지닌
전함에 따라 재사용 모델 또한 발전이 가
컵을 씻어서 매일 사용한다면, 포장 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재사용 용기 개발과 생산이라는 부가가치 활동이 가능하다. 셋째, 플랫
능하다. 가장 효과적인 재사용 시스템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폼 사업모델을 통해 고객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재사용 서비스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 간편한 시스템이
다시 말해 재사용 용기의 디자인과 질이 향상되고 재사용 시스템이
제공자는 물론, 유통업체와 정부 및 다수의 관련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함에 있어 조금의
자리를 잡아 소비자들이 보다 많이 이용하게 된다면 이로 인한 환경에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재사용 시스템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상기
불편함이라도 존재한다면 이는 다른 방식
미칠 긍정적 영향은 매우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언급된 새롭게 창출 가능한 가치의 경제적 영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
의 혜택으로 보완돼야 한다. 가장 쉽게 운
러나 흑자 전환점에 도달하려면 소비자들의 인식과 적극적 참여가 전제
가할 수 있다.
영할 수 있는 모델은 재사용 시스템 이용
90
R E TA I L M AG A Z I N E
91
2022 JANUARY
Biz Insight
2022 유통 트렌드
❶ 재사용 사업 모델
자를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나다의 맥주 병 재사용 프로그램이 15회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보면 매
것이다. 빈병을 반환했을 때 보증금을 환
우 현실성 있는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일정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
불해주거나 재사용 컵을 사용할 시 음료
게 되면,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액을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비용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방식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 캐나다 온타
더 나아가 재사용 시스템은 폐쇄형 순환(closed-loop) 방식으로 구현
리오 지역 경우, 맥주 병 반환 시 현금을
됨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보면 소비자들이 경쟁사나 경쟁 브랜드로 옮
지급해주는 재사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겨 다니는 것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를 지속 이용하게 하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반환한 병 중 재사용
따라서 소비자 고정 효과(lock-in)가 높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브라질
가능 비율이 98%에 육박했으며, 실제 병
법인은 재사용 전용 코카콜라 병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음료 구매시 할
하나당 평균 15회 정도 재사용할 수 있는
인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90% 이상의 반환율을 달
정교한 운영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성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코카콜라 브랜드에 대
재사용 시스템은 결국 소비자로 하여금 포장이 아니라 제품 자체에 돈을 지불하
도표 2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해 취하고자 하는 행동’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과거 12개월
단위 : %
향후 12개월
59
57
49
43
42
27
42
30
30
한 소비자 충성도 확보와 함께 재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23
20
16
고 한다.
게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 다. 유통업계에서도 재사용 용기에 필요
챌린지 4
재사용 시스템은 유통업체 입장에서 번거로우며,
한 양만큼 제품을 재구매하는 이른바 리
공간만 차지할 뿐 실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미비하다
필 매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
최근 D2C(Direct to Consumer) 판매 채널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
으로 칠레의 스타트업인 알그라모
체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수익성 확보에 많
(Algramo)는 일반 매장 외 이동형 매장도
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의 방문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집 앞까지 찾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사용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
로 환경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46% 응
우리는 이제 재사용 시스템을 향한 다
아가기 때문에 소비자는 편리하게 재사용
적으로 운영하면 고객 트래픽을 매장으로 유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답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양한 챌린지가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를
용기로 원하는 양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
오프라인 접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
심지어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0년에도 소비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재사
에 구매할 수 있다. 평균 재구매율은 80%
수 있다.
사용 중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도표 2 참고). 이러한 소비자들
용 시스템은 참여 정도와 규모의 증가에
재사용 시스템 구현에 있어 재사용 용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해주
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선택은 재사용 시스템 도입과 확장에 있
따라, 그 효과와 영향이 빠르게 증가할
브랜드 및 기업 관점에서 재사용 시스
고 다시 수거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하면 유통업체들은 소비자가
어 성장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고객의 구매 패턴과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게 됐다. 이는
템은 포장재 비용 절감, 기업 이미지 및
정기적으로 주문, 구매를 하게 유도하는 소위 구독형(subscription) 사업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재사용 시스템
유통업체와 관련 기업들뿐만 아니라, 소
고객 로열티 제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재사용 시스템을 통해 유통업체들은 소비
안착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자 및 정부, 우리 사회에 있어 여러 긍
환경 사업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재사용
자 정보를 확보해 맞춤형 제품, 서비스 및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마지막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의 공급사슬은 글로벌화에
컵을 다시 예로 들어보면, 재사용 컵 생산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FID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서 현지화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재사용 시스템의 폐쇄형 순환 특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재사용 시스템을
비용은 당연히 일회용 컵보다 높을 수 밖
라이프사이클 정보를 축적하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재구매 및
성을 고려한다면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오히려 재사용 시스템을 보다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
에 없다. 그러나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리필하는 제품, 재구매 및 리필 주기와 시점, 그리고 개인적 선호도 등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에 있어서 글
하고, 대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활용 컵의 수명을 고려한 이용횟수당
다양한 고객 정보를 확보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로벌 공급사슬 구축은 많은 비용과 리스크를 수반한다. 따라서 공급사
단기간 내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슬 현지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다 준다.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재와 같은 코로
에 달한다.
경제적 효율성은 재사용 컵 사용 횟수가 4
챌린지 5
코로나19는 재사용 시스템 도입 및 확장에 있어
재사용 용기를 사용하는 배송 서비스 이용
재사용 쇼핑백 사용
재사용 컵·빨대 등 사용
재사용 용기 사용 (남은 음식 포장 등)
포장시 일회용 포크·숟가락 등 미요구
대용량 구매
자료 | 커니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재사용 시스템은 협소한 지리적 범위에서 구현되는 사업모델인
나 팬데믹 시대에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적 걸림돌이 될 것이다
만큼, 운반 비용 감소와 함께 이산화탄소 경감이라는 효과도 얻을 수 있
방법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동시에
실제 4회라는 재사용 횟수는 그리 무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은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게 됐
다. 이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재사용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차별화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
한 횟수가 아니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캐
다. 최근 커니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40% 응답자는 코로나 팬데믹으
있을 뿐 아니라,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의무화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해야 한다.
회를 초과할 때부터 일회용 컵보다 높다 는 분석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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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재사용 사업 모델
자를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나다의 맥주 병 재사용 프로그램이 15회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보면 매
것이다. 빈병을 반환했을 때 보증금을 환
우 현실성 있는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일정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
불해주거나 재사용 컵을 사용할 시 음료
게 되면,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액을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비용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방식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 캐나다 온타
더 나아가 재사용 시스템은 폐쇄형 순환(closed-loop) 방식으로 구현
리오 지역 경우, 맥주 병 반환 시 현금을
됨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보면 소비자들이 경쟁사나 경쟁 브랜드로 옮
지급해주는 재사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겨 다니는 것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를 지속 이용하게 하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반환한 병 중 재사용
따라서 소비자 고정 효과(lock-in)가 높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브라질
가능 비율이 98%에 육박했으며, 실제 병
법인은 재사용 전용 코카콜라 병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음료 구매시 할
하나당 평균 15회 정도 재사용할 수 있는
인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90% 이상의 반환율을 달
정교한 운영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성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코카콜라 브랜드에 대
재사용 시스템은 결국 소비자로 하여금 포장이 아니라 제품 자체에 돈을 지불하
도표 2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해 취하고자 하는 행동’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과거 12개월
단위 : %
향후 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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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 충성도 확보와 함께 재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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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다.
게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 다. 유통업계에서도 재사용 용기에 필요
챌린지 4
재사용 시스템은 유통업체 입장에서 번거로우며,
한 양만큼 제품을 재구매하는 이른바 리
공간만 차지할 뿐 실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미비하다
필 매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
최근 D2C(Direct to Consumer) 판매 채널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
으로 칠레의 스타트업인 알그라모
체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수익성 확보에 많
(Algramo)는 일반 매장 외 이동형 매장도
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의 방문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집 앞까지 찾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사용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
로 환경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46% 응
우리는 이제 재사용 시스템을 향한 다
아가기 때문에 소비자는 편리하게 재사용
적으로 운영하면 고객 트래픽을 매장으로 유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답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양한 챌린지가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를
용기로 원하는 양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
오프라인 접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
심지어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0년에도 소비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재사
에 구매할 수 있다. 평균 재구매율은 80%
수 있다.
사용 중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도표 2 참고). 이러한 소비자들
용 시스템은 참여 정도와 규모의 증가에
재사용 시스템 구현에 있어 재사용 용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해주
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선택은 재사용 시스템 도입과 확장에 있
따라, 그 효과와 영향이 빠르게 증가할
브랜드 및 기업 관점에서 재사용 시스
고 다시 수거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하면 유통업체들은 소비자가
어 성장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고객의 구매 패턴과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게 됐다. 이는
템은 포장재 비용 절감, 기업 이미지 및
정기적으로 주문, 구매를 하게 유도하는 소위 구독형(subscription) 사업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재사용 시스템
유통업체와 관련 기업들뿐만 아니라, 소
고객 로열티 제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재사용 시스템을 통해 유통업체들은 소비
안착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자 및 정부, 우리 사회에 있어 여러 긍
환경 사업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재사용
자 정보를 확보해 맞춤형 제품, 서비스 및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마지막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의 공급사슬은 글로벌화에
컵을 다시 예로 들어보면, 재사용 컵 생산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FID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서 현지화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재사용 시스템의 폐쇄형 순환 특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재사용 시스템을
비용은 당연히 일회용 컵보다 높을 수 밖
라이프사이클 정보를 축적하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재구매 및
성을 고려한다면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오히려 재사용 시스템을 보다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
에 없다. 그러나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리필하는 제품, 재구매 및 리필 주기와 시점, 그리고 개인적 선호도 등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에 있어서 글
하고, 대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활용 컵의 수명을 고려한 이용횟수당
다양한 고객 정보를 확보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로벌 공급사슬 구축은 많은 비용과 리스크를 수반한다. 따라서 공급사
단기간 내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슬 현지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다 준다.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재와 같은 코로
에 달한다.
경제적 효율성은 재사용 컵 사용 횟수가 4
챌린지 5
코로나19는 재사용 시스템 도입 및 확장에 있어
재사용 용기를 사용하는 배송 서비스 이용
재사용 쇼핑백 사용
재사용 컵·빨대 등 사용
재사용 용기 사용 (남은 음식 포장 등)
포장시 일회용 포크·숟가락 등 미요구
대용량 구매
자료 | 커니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재사용 시스템은 협소한 지리적 범위에서 구현되는 사업모델인
나 팬데믹 시대에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적 걸림돌이 될 것이다
만큼, 운반 비용 감소와 함께 이산화탄소 경감이라는 효과도 얻을 수 있
방법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동시에
실제 4회라는 재사용 횟수는 그리 무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은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게 됐
다. 이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재사용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차별화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
한 횟수가 아니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캐
다. 최근 커니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40% 응답자는 코로나 팬데믹으
있을 뿐 아니라,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의무화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해야 한다.
회를 초과할 때부터 일회용 컵보다 높다 는 분석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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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strategy
DX 유통혁신
디지털 혁신
마지막
디지털 혁신을 넘어 소매업 지속가능성 키워드로 부상 지금까지 3회에 걸쳐 DX 유통혁신의 전제조건 및 분야별 활용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호는 그동안의 연재를 마치며 DX가 소매업의 지속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다. 어느새 DX는 디지털 혁신을 넘어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로 관심받고 있다.
도표 1 유통업계의 지속가능성 추진 방법
E
N
C
O
R
E
ENVIROMENTAL
NeUtral
Circular
operations
recycle
excellence
지구 생태계 보존
탄소 배출량 제로
순환경제 실현
오퍼레이션 효율화
절감·재사용· 리사이클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연구개발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자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표시하는
급의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상품 패키지를 요구한다’고 답해 지속가능성 추진을 구
공급뿐 아니라 수요의 DX가 요구된다
매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ESG 관련 펀드 수익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고, 보유하지 않고, 운반하지 않
어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자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
기 위해서는 생산·제조하는 공장 및 제품을 보관하는
도 ESG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결국 지속
물류창고라는 공급 측과 판매예측을 세우는 본부 및 발
가능성은 기업가치(시가총액)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주·판매를 실행하는 점포의 수요 측 쌍방이 균형을 이
알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소비자, 주주 모두 기업에 지속가
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적이며 안정
능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다.
적인 생산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으면 수요를 쫓아갈 수 없다. 또한 정밀도 높은 수요예측이 없으면 재고 리스
수익 기여 관점에서 수급 최적화가 핵심
크를 부담해야 한다.
유통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방법을 ‘앙콜
최근 본부나 점포라는 수요 측에서 디지털을 활용해
(ENCORE)’이라는 키워드로 함축해 설명하겠다(도표 1
재고 적정화를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본부에서 AI
참고). 각각의 영문자는 ‘지구 생태계에 이롭다(E ;
를 활용해 수요예측을 시행하거나 점포에서는 AI를 사용
Environment)’,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다(N ;
해 발주, 가격인하 자동화를 실시하는 등 DX 추진의 일
Neutral)’, ‘순환경제를 실현한다(C ; Circular)’, ‘오퍼레
환으로 발주 및 재고관리에 디지털을 도입하는 기업이
이션 효율성을 추구한다(O ; Operations)’, ‘절감·재사
적지 않다.
최종회인 이번호에서는 DX와 소매업 지속가능성 관계에
르면, ‘자신이 구입하는 브랜드가 사회적·환경적 과제
용한다(R ; Recycle)’,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할 연구개발
대해 알아보겠다. 소매업이 지속가능성을 추진할 수 있
해결에 공헌하기를 바란다’는 소비자는 93%에 달하는 것
을 진행한다(E ; Excellence)’를 의미한다.
는 방안은 식품로스 절감이나 재생 에너지 활용, 중고거
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부터 소비자는 소매업체에 대
각 항목의 활동 내용이나 기업의 실천 사례는 <도표
필요한 것을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예를 들어
래 사업 모델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해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2>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재생 에너지 활용이나 플라
로손에서는 AI를 활용한 식품로스 절감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 수익성에 기여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그러한 기업을 취사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틱 용기 및 포장 절감, 원재료나 생산공정에서의 지속
구체적으로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식품 450개 품목과
동 보고서에 의하면 65% 소비자는 ‘능동적으로 환경
가능성 증대 등은 소비자 및 주주 모두 중시하는 사안들
그것들에 사용되는 식재료 4,500종류에 대해 AI를 활용
데이터로 입증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부하가 낮은 상품을 찾고 있다’고 답했으며, 50%는 ‘지속
이다. 그러나 소매업 본업과의 관련성, 수익에 대한 기여
해 본부에서 공장에 조달량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시장분석기관 코어사이트리서치(Coresight Research)
가능한 브랜드에 대해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마다
라는 관점에서 보면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 ‘보
2년분의 매입 실적을 학습시켜 1만 5천 개 점포에서 판매
가 발표한 ‘2020 소매업 지속가능성’이라는 보고서에 따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보 표시에 대해서는 88% 소비
유하지 않는다’, ‘운반하지 않는다’가 핵심이다. 결국 수
완료될 때까지의 매입 수량을 예측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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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급 측에서의 DX 활용사례는 아직 미진하다.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양측이 함께 DX를 시행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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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유통혁신
디지털 혁신
마지막
디지털 혁신을 넘어 소매업 지속가능성 키워드로 부상 지금까지 3회에 걸쳐 DX 유통혁신의 전제조건 및 분야별 활용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호는 그동안의 연재를 마치며 DX가 소매업의 지속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다. 어느새 DX는 디지털 혁신을 넘어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로 관심받고 있다.
도표 1 유통업계의 지속가능성 추진 방법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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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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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MENTAL
NeUtral
Circular
operations
recycle
excellence
지구 생태계 보존
탄소 배출량 제로
순환경제 실현
오퍼레이션 효율화
절감·재사용· 리사이클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연구개발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자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표시하는
급의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상품 패키지를 요구한다’고 답해 지속가능성 추진을 구
공급뿐 아니라 수요의 DX가 요구된다
매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ESG 관련 펀드 수익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고, 보유하지 않고, 운반하지 않
어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자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
기 위해서는 생산·제조하는 공장 및 제품을 보관하는
도 ESG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결국 지속
물류창고라는 공급 측과 판매예측을 세우는 본부 및 발
가능성은 기업가치(시가총액)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주·판매를 실행하는 점포의 수요 측 쌍방이 균형을 이
알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소비자, 주주 모두 기업에 지속가
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적이며 안정
능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다.
적인 생산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으면 수요를 쫓아갈 수 없다. 또한 정밀도 높은 수요예측이 없으면 재고 리스
수익 기여 관점에서 수급 최적화가 핵심
크를 부담해야 한다.
유통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방법을 ‘앙콜
최근 본부나 점포라는 수요 측에서 디지털을 활용해
(ENCORE)’이라는 키워드로 함축해 설명하겠다(도표 1
재고 적정화를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본부에서 AI
참고). 각각의 영문자는 ‘지구 생태계에 이롭다(E ;
를 활용해 수요예측을 시행하거나 점포에서는 AI를 사용
Environment)’,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다(N ;
해 발주, 가격인하 자동화를 실시하는 등 DX 추진의 일
Neutral)’, ‘순환경제를 실현한다(C ; Circular)’, ‘오퍼레
환으로 발주 및 재고관리에 디지털을 도입하는 기업이
이션 효율성을 추구한다(O ; Operations)’, ‘절감·재사
적지 않다.
최종회인 이번호에서는 DX와 소매업 지속가능성 관계에
르면, ‘자신이 구입하는 브랜드가 사회적·환경적 과제
용한다(R ; Recycle)’,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할 연구개발
대해 알아보겠다. 소매업이 지속가능성을 추진할 수 있
해결에 공헌하기를 바란다’는 소비자는 93%에 달하는 것
을 진행한다(E ; Excellence)’를 의미한다.
는 방안은 식품로스 절감이나 재생 에너지 활용, 중고거
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부터 소비자는 소매업체에 대
각 항목의 활동 내용이나 기업의 실천 사례는 <도표
필요한 것을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예를 들어
래 사업 모델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해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2>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재생 에너지 활용이나 플라
로손에서는 AI를 활용한 식품로스 절감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 수익성에 기여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그러한 기업을 취사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틱 용기 및 포장 절감, 원재료나 생산공정에서의 지속
구체적으로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식품 450개 품목과
동 보고서에 의하면 65% 소비자는 ‘능동적으로 환경
가능성 증대 등은 소비자 및 주주 모두 중시하는 사안들
그것들에 사용되는 식재료 4,500종류에 대해 AI를 활용
데이터로 입증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부하가 낮은 상품을 찾고 있다’고 답했으며, 50%는 ‘지속
이다. 그러나 소매업 본업과의 관련성, 수익에 대한 기여
해 본부에서 공장에 조달량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시장분석기관 코어사이트리서치(Coresight Research)
가능한 브랜드에 대해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마다
라는 관점에서 보면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 ‘보
2년분의 매입 실적을 학습시켜 1만 5천 개 점포에서 판매
가 발표한 ‘2020 소매업 지속가능성’이라는 보고서에 따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보 표시에 대해서는 88% 소비
유하지 않는다’, ‘운반하지 않는다’가 핵심이다. 결국 수
완료될 때까지의 매입 수량을 예측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94
R E TA I L M AG A Z I N E
한편, 공급 측에서의 DX 활용사례는 아직 미진하다.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양측이 함께 DX를 시행해 불
95
2022 JANUARY
strategy
DX 유통혁신
디지털 혁신
마지막
도표 2 지속가능성에 관한 유통업계 활동과 기업 사례
도표 3 수급 최적화에 필요한 요소
활동 내용
기업 사례 공급
환경
•지속가능한 포장재 •생분해성 소재 •서플라이체인의 투명성
•아디다스 – 리사이클 가능한 신발(퓨처 크래프트) •유니클로 – 에어리즘, 히트택 포장을 종이로 변경
수요
균형
공장
창고
점포 본부
탄소중립
•재생 에너지 활용 •전기차 도입 •스마트팩토리
•세븐일레븐재팬 – 점 포 운영 전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조달하는 실험 중 •피크닉(네덜란드 온라인몰) – 소형 EV로 배송
순환경제
•대여 •중고품 회수, 매입, 판매
•렌트더런웨이 – 드레스 대여 구독 서비스 •파타고니아 – 자사에서 구입한 상품 회수 •이케아 – 약 6,200만 개 잠재적인 폐기물(반품, 파손, 제조 중지, 전시품 등) 중 약 3,900만 개 재판매
오퍼레이션
리사이클
사회 기여
•반품 로지스틱스 •지속가능한 점포 •지속가능한 물류
•아마존 – 아마존에서 매입한 상품은 홀푸드마켓에서 반품 가능
•로스 계측 •리사이클에 의한 원재료 조달 •재고 조정
•유니클로 – 리사이클 다운 제작 판매 •로손 – AI에 의해 본부 매입량 최적화
•탄소 등 각종 수치 측정 및 공표 •연례 보고서 발표 •제품개발
소매업의 도입 방식 •AI를 활용한 수요예측(본부 측)
공급 측도 유연하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DX 불가결
•AI를 활용한 발주 자동화(점포 측) •AI를 활용한 가격인하 자동화(점포 측)
도표 4 월마트와 코카콜라의 정보 공유 구조
월마트
거래처 거래처에 데이터를 공유해 기회손실을 절감함으로써 수급 조절 코카콜라
•이온 – 지구, 동물에 좋은 PB(톱밸류 그린아이내추럴) 출시
공유
각 파트너 기업
프리토레이 펩시 매출 데이터
닥터페퍼
분석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정규상품인 삼각김밥의 매입 예측이 매우 정밀해졌다. 그
기회손실을 해결하는 공급업체와 제휴할 것
러나 디저트류는 갑작스러운 미디어 노출 등으로 매출이
그럼 수요 측에서 전개해야 할 DX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
증가할 때가 있어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기도 한다.
까. 사례를 들어 설명하겠다. 대부분 소매업에서는 PSI
자료 | 2020 소매업계 지속가능성, 코어사이트리서치
아무리 AI가 뛰어나도 예측 정밀도는 완벽할 수 없다.
분석(Production ; 생산, Sales ; 판매계획, Inventory ;
카콜라 사내에서는 더 나아가 각 파트너 기업과 경계 없
급 조정에도 착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AI에 의한 발주량
과거 데이터의 모수에 따라서도 예측 난이도나 정밀도가
재고)을 시행할 것이다. 이러한 생산, 판매계획, 재고의
는 정보 공유 체제를 확립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
이나 조달량을 최적화해도 물류창고의 보관량이나 입출
달라지기 쉽다. 게다가 신상품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각 계획으로부터 생산계획이나 재고량의 조정을 실시하
다. 월마트는 사내 프로세스에 기회손실 발생의 요인이
하 차량 대수 등 각 물류 역량이 초과되면 결국 점포에
있다. 정규상품은 참고할 만한 과거 데이터가 풍부해 AI
는 것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공급업체와의 정보 제휴로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내나 협력회사에 정보 공유를
도달하지 못하는 불필요한 재고가 되기 때문이다. 최저
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기 용이하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
유연하게 생산량 증대와 감축을 조절해나가는 것이 중요
개시했다(도표 4 참고).
물량이라도 월 단위로 물류 가능량을 사전에 예측해야
가 적은 신상품은 AI 수요예측 결과를 수작업으로 수정
하다.
코카콜라는 월마트에서 공유해준 정보를 즉시 가시화
과부족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월마트는 일요일 오후가 되면 음료수 매대의 상품이 동
했다. 어느 영역에서 어떠한 카테고리 및 아이템에서 기
일본 한 SPA 업체는 한 주씩 주차별로 각 지역의 물류
이러한 수요예측 및 발주의 자동화 등은 어디까지나
이 난다. 음료수에서만 연간 약 14억 달러에 이르는 기회
회손실이 발생하는지 파악한 후 그에 대해 어떠한 대책
창고 보관용량, 입출하 차량 대수를 예측하고, 물류 역량
수요 측의 조정에 지나지 않는다. 수급 최적화를 위해서
손실이 발생한다. 이 기회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
을 취해야 하는지 제안해 신속하며 정확한 공급체제를
부족이 예측될 때에는 서둘러 창고와 인력을 보강한다.
는 수요와 공급 측이 유연하게 가속과 제동 패달을 밟으
것이 코카콜라를 비롯한 각 거래처와의 정보 공유다.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식으로 물류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진행하면
하며 모델을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
월마트는 각 거래처와 PSI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코
며 DX를 추진해야 한다(도표 3 참고).
96
R E TA I L M AG A Z I N E
또한 제조 부분의 수급 조정뿐 아니라, 물류 부분의 수
97
상품을 증·감산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2022 JANUARY
strategy
DX 유통혁신
디지털 혁신
마지막
도표 2 지속가능성에 관한 유통업계 활동과 기업 사례
도표 3 수급 최적화에 필요한 요소
활동 내용
기업 사례 공급
환경
•지속가능한 포장재 •생분해성 소재 •서플라이체인의 투명성
•아디다스 – 리사이클 가능한 신발(퓨처 크래프트) •유니클로 – 에어리즘, 히트택 포장을 종이로 변경
수요
균형
공장
창고
점포 본부
탄소중립
•재생 에너지 활용 •전기차 도입 •스마트팩토리
•세븐일레븐재팬 – 점 포 운영 전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조달하는 실험 중 •피크닉(네덜란드 온라인몰) – 소형 EV로 배송
순환경제
•대여 •중고품 회수, 매입, 판매
•렌트더런웨이 – 드레스 대여 구독 서비스 •파타고니아 – 자사에서 구입한 상품 회수 •이케아 – 약 6,200만 개 잠재적인 폐기물(반품, 파손, 제조 중지, 전시품 등) 중 약 3,900만 개 재판매
오퍼레이션
리사이클
사회 기여
•반품 로지스틱스 •지속가능한 점포 •지속가능한 물류
•아마존 – 아마존에서 매입한 상품은 홀푸드마켓에서 반품 가능
•로스 계측 •리사이클에 의한 원재료 조달 •재고 조정
•유니클로 – 리사이클 다운 제작 판매 •로손 – AI에 의해 본부 매입량 최적화
•탄소 등 각종 수치 측정 및 공표 •연례 보고서 발표 •제품개발
소매업의 도입 방식 •AI를 활용한 수요예측(본부 측)
공급 측도 유연하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DX 불가결
•AI를 활용한 발주 자동화(점포 측) •AI를 활용한 가격인하 자동화(점포 측)
도표 4 월마트와 코카콜라의 정보 공유 구조
월마트
거래처 거래처에 데이터를 공유해 기회손실을 절감함으로써 수급 조절 코카콜라
•이온 – 지구, 동물에 좋은 PB(톱밸류 그린아이내추럴) 출시
공유
각 파트너 기업
프리토레이 펩시 매출 데이터
닥터페퍼
분석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정규상품인 삼각김밥의 매입 예측이 매우 정밀해졌다. 그
기회손실을 해결하는 공급업체와 제휴할 것
러나 디저트류는 갑작스러운 미디어 노출 등으로 매출이
그럼 수요 측에서 전개해야 할 DX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
증가할 때가 있어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기도 한다.
까. 사례를 들어 설명하겠다. 대부분 소매업에서는 PSI
자료 | 2020 소매업계 지속가능성, 코어사이트리서치
아무리 AI가 뛰어나도 예측 정밀도는 완벽할 수 없다.
분석(Production ; 생산, Sales ; 판매계획, Inventory ;
카콜라 사내에서는 더 나아가 각 파트너 기업과 경계 없
급 조정에도 착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AI에 의한 발주량
과거 데이터의 모수에 따라서도 예측 난이도나 정밀도가
재고)을 시행할 것이다. 이러한 생산, 판매계획, 재고의
는 정보 공유 체제를 확립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
이나 조달량을 최적화해도 물류창고의 보관량이나 입출
달라지기 쉽다. 게다가 신상품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각 계획으로부터 생산계획이나 재고량의 조정을 실시하
다. 월마트는 사내 프로세스에 기회손실 발생의 요인이
하 차량 대수 등 각 물류 역량이 초과되면 결국 점포에
있다. 정규상품은 참고할 만한 과거 데이터가 풍부해 AI
는 것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공급업체와의 정보 제휴로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내나 협력회사에 정보 공유를
도달하지 못하는 불필요한 재고가 되기 때문이다. 최저
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기 용이하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
유연하게 생산량 증대와 감축을 조절해나가는 것이 중요
개시했다(도표 4 참고).
물량이라도 월 단위로 물류 가능량을 사전에 예측해야
가 적은 신상품은 AI 수요예측 결과를 수작업으로 수정
하다.
코카콜라는 월마트에서 공유해준 정보를 즉시 가시화
과부족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월마트는 일요일 오후가 되면 음료수 매대의 상품이 동
했다. 어느 영역에서 어떠한 카테고리 및 아이템에서 기
일본 한 SPA 업체는 한 주씩 주차별로 각 지역의 물류
이러한 수요예측 및 발주의 자동화 등은 어디까지나
이 난다. 음료수에서만 연간 약 14억 달러에 이르는 기회
회손실이 발생하는지 파악한 후 그에 대해 어떠한 대책
창고 보관용량, 입출하 차량 대수를 예측하고, 물류 역량
수요 측의 조정에 지나지 않는다. 수급 최적화를 위해서
손실이 발생한다. 이 기회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
을 취해야 하는지 제안해 신속하며 정확한 공급체제를
부족이 예측될 때에는 서둘러 창고와 인력을 보강한다.
는 수요와 공급 측이 유연하게 가속과 제동 패달을 밟으
것이 코카콜라를 비롯한 각 거래처와의 정보 공유다.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식으로 물류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진행하면
하며 모델을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
월마트는 각 거래처와 PSI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코
며 DX를 추진해야 한다(도표 3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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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조 부분의 수급 조정뿐 아니라, 물류 부분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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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증·감산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2022 JANUARY
strategy
‘스마트리테일위크’로 본 테크 트렌드
리테일 테크
대면과 접촉 없는 위드 코로나 시대 매장 솔루션 제안 유통산업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리테일위크가 지난해 11월 열렸다. 스마트리테일위크는 리테일 테크와 관련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스마트 매장 솔루션이 대거 출품됐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 플랫폼, 스마트 물류, AI 기술과 로봇 등이 전시됐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1
2
3
4
5
1 부대행사인 스마트리테일 핵심전략 컨퍼런스가 ‘리테일 5.0, 뉴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렸다. 2 매장 방문객 분석과 무인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이 눈에 띄었다. 3 소비자들의 비접촉 니즈에 따라 비접촉 엘리베이터도 선보였다. 4 유통업체와 이커머스, 프랜차이즈 등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스마트 상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1
2
1 유통산업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스마트리테일위크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렸다. 2 매장, 무인 판매 솔루션, 보안과 방역, 물류, 이커머스 등 리테일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진행됐다. 소규모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
업의 뉴패러다임, 유통 5.0 시대 핵심전략, 스마트 풀필
줬다. 주요 전시 품목은 스마트 오더와 상점 마케팅, 온
먼트 전략, 스마트 상점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국유
라인 커머스, 디자인, 보안, 방역 등이었다. 코로나19 이
통학회 정연승 회장,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황지영 교
후 매장 내에서 비대면을 넘어 비접촉을 원하는 고객들
수,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플래티어 이봉교 이사,
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기술들도 배치했다. 비접촉식 엘
이마트24 이재경 IT담당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유통시장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는 ‘스마트리테
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상점엑스포’로 구성된 박람회다.
리베이터와 키오스크, 매장 무인화 플랫폼, 자율주행 서
일위크’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 제 1전
리테일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컨퍼
빙 로봇 등이 눈에 띄었다.
시장 1홀에서 열렸다. 매장 운영, 무인 판매 솔루션, 보안
런스와 세미나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통업
부대행사로 열린 스마트리테일 핵심전략 컨퍼런스에
스마트리테일위크 참가 업체 중 대다수는 오프라인 매장
과 방역, 물류, 이커머스 플랫폼 등 리테일 환경에서 필
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소상공인의 스마트 매장 구
서는 ‘리테일 5.0, 뉴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다가올 유
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매장에서 흔
요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리테일위크 조직위원
축에 필요한 기술을 제안한다.
통산업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알아봤다. 코로나19를 겪
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부터 무인 판매기, 로봇 바리스
기술 트렌드 ❶┃비대면 넘어 비접촉으로
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체인스토
스마트리테일엑스포는 위드 코로나 시기 비대면 분야
으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등장했고 점차 매장 내
타, 서빙로봇 등이 전시됐다. 특히 로봇 바리스타 시연은
어협회, 한국유통학회가 후원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
리테일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구성됐다. 진화하는
현금 지불이 사라지고 있으며, 드론 배달도 테스트를 시
관람객 인기를 끌었다. 전시장 곳곳을 누비는 베어로보
단이 특별후원했다.
유통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테일 솔루션을 제안했다.
작한 상황이다. 이에 스마트리테일 핵심전략 컨퍼런스는
틱스의 서빙로봇 역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미러, 홀로그램,
3T(Trend, Tactic, Technology)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올해 스마트리테일위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특징
한눈에 보는 온·오프 리테일 테크 동향
AR·VR, 전자가격표시기 같은 스마트 기술과 결제 시
리테일의 현주소와 미래, 핵심 전략 그리고 4차 산업 신
중 하나는 비접촉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
스마트리테일위크는 국내외 유통산업 트렌드를 선도하
스템, AI와 로봇, 스마트 물류 등을 전시했다.
기술까지 전했다.
면을 넘어 비접촉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는 ‘스마트리테일엑스포’와 소상공인 디지털 뉴딜 시대로
98
함께 열린 스마트상점엑스포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R E TA I L M AG A Z I N E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유통산
99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다른 고객, 직원과 직접 대면하지
2022 JANUARY
strategy
‘스마트리테일위크’로 본 테크 트렌드
리테일 테크
대면과 접촉 없는 위드 코로나 시대 매장 솔루션 제안 유통산업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리테일위크가 지난해 11월 열렸다. 스마트리테일위크는 리테일 테크와 관련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스마트 매장 솔루션이 대거 출품됐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 플랫폼, 스마트 물류, AI 기술과 로봇 등이 전시됐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사진 김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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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대행사인 스마트리테일 핵심전략 컨퍼런스가 ‘리테일 5.0, 뉴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렸다. 2 매장 방문객 분석과 무인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이 눈에 띄었다. 3 소비자들의 비접촉 니즈에 따라 비접촉 엘리베이터도 선보였다. 4 유통업체와 이커머스, 프랜차이즈 등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스마트 상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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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통산업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스마트리테일위크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렸다. 2 매장, 무인 판매 솔루션, 보안과 방역, 물류, 이커머스 등 리테일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진행됐다. 소규모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
업의 뉴패러다임, 유통 5.0 시대 핵심전략, 스마트 풀필
줬다. 주요 전시 품목은 스마트 오더와 상점 마케팅, 온
먼트 전략, 스마트 상점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국유
라인 커머스, 디자인, 보안, 방역 등이었다. 코로나19 이
통학회 정연승 회장,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황지영 교
후 매장 내에서 비대면을 넘어 비접촉을 원하는 고객들
수,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총괄, 플래티어 이봉교 이사,
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기술들도 배치했다. 비접촉식 엘
이마트24 이재경 IT담당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유통시장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는 ‘스마트리테
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상점엑스포’로 구성된 박람회다.
리베이터와 키오스크, 매장 무인화 플랫폼, 자율주행 서
일위크’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 제 1전
리테일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컨퍼
빙 로봇 등이 눈에 띄었다.
시장 1홀에서 열렸다. 매장 운영, 무인 판매 솔루션, 보안
런스와 세미나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통업
부대행사로 열린 스마트리테일 핵심전략 컨퍼런스에
스마트리테일위크 참가 업체 중 대다수는 오프라인 매장
과 방역, 물류, 이커머스 플랫폼 등 리테일 환경에서 필
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소상공인의 스마트 매장 구
서는 ‘리테일 5.0, 뉴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다가올 유
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매장에서 흔
요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리테일위크 조직위원
축에 필요한 기술을 제안한다.
통산업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알아봤다. 코로나19를 겪
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부터 무인 판매기, 로봇 바리스
기술 트렌드 ❶┃비대면 넘어 비접촉으로
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체인스토
스마트리테일엑스포는 위드 코로나 시기 비대면 분야
으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등장했고 점차 매장 내
타, 서빙로봇 등이 전시됐다. 특히 로봇 바리스타 시연은
어협회, 한국유통학회가 후원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
리테일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구성됐다. 진화하는
현금 지불이 사라지고 있으며, 드론 배달도 테스트를 시
관람객 인기를 끌었다. 전시장 곳곳을 누비는 베어로보
단이 특별후원했다.
유통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테일 솔루션을 제안했다.
작한 상황이다. 이에 스마트리테일 핵심전략 컨퍼런스는
틱스의 서빙로봇 역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미러, 홀로그램,
3T(Trend, Tactic, Technology)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올해 스마트리테일위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특징
한눈에 보는 온·오프 리테일 테크 동향
AR·VR, 전자가격표시기 같은 스마트 기술과 결제 시
리테일의 현주소와 미래, 핵심 전략 그리고 4차 산업 신
중 하나는 비접촉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
스마트리테일위크는 국내외 유통산업 트렌드를 선도하
스템, AI와 로봇, 스마트 물류 등을 전시했다.
기술까지 전했다.
면을 넘어 비접촉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는 ‘스마트리테일엑스포’와 소상공인 디지털 뉴딜 시대로
98
함께 열린 스마트상점엑스포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R E TA I L M AG A Z I N E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유통산
99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다른 고객, 직원과 직접 대면하지
2022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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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테일위크’로 본 테크 트렌드
리테일 테크
않는 것을 넘어 다른 고객이 사용한 기기와의 접촉도 꺼
이들의 매장 이용패턴 분석부터 상품 매대관리, 보안까
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고객니즈는 비접촉 솔
지 오프라인 매장의 무인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솔루션을
루션으로 이어졌다.
선보였다. 스마트 스토어 기술은 매장 운영 효율화와 방
대표적으로 스마트스토어는 비접촉 터치 기술 에어택
문객이 직원과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
(AirTact)을 활용한 기기를 선보였다. 비접촉식 엘리베
안이다. 게다가 고객 성별, 연령과 히트맵, 구매전환율
이터와 터치스크린, 상품 안내 기기 등을 전시했는데, 사
등을 데이터화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얻
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직접 누르지 않아도 편
을 수 있다. 이로써 지속적인 매장 개선이 가능하다.
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트리플렛(Triplet)은 매장분석, 매대관리,
방역 관련 제품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리아메디는 매
수요예측, 단골손님관리 등이 가능한 리테일 솔루션과
장 입구에 설치할 수 있는 통행형 소독액 분사장치를 선
매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무인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보였다. 이와함께 온도 체크기, 주문제작 키오스크 등 방
내점객을 분석하고, 상품 재고량을 감지해 운영 효율성
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돼 코로나19로
을 높일 수 있고, AI 카메라 기반 그랩앤고(Grab&Go)를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계에 대안을 제시했다.
실현해 계산대를 설치할 필요도 없어졌다. 이외에도 상
스마트 스토어 기술도 눈에 띄었다. 매장 내 방문객과
품 결제시 연관상품을 추천하는 반응형 광고, 고객 취향
스마트리테일위크 참가업체의 주요 기술
1 바리스타 로봇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 방역을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회 곳곳을 돌아다녔다. 3 무인 판매기로 실제 판매도 진행해 관람객의 시연을 유도했다. 4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이 전시회를 누비며 눈길을 끌었다. 5 새로운 리테일 기술을 소개하는 오픈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1
2
3
4 5
기반의 와인 추천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한 무인 매장이
온라인 배송 문제를 해결해줄 풀필먼트 솔루션도 전시
나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
됐다. 오토스토어는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 시스템과 피
처할 수 있는 AI 안전 기술도 제안했다.
킹 로봇을 선보였으며, 랩투마켓은 레고블럭처럼 탈착이 가능한 다기능 레고형 멀티셔틀 시스템을 전시했다.
기술 트렌드 ❷┃온라인 판매도 쉽고 편리하게
AR 커머스 | 리콘랩스 리콘랩스는 판매자가 쉽게 제품을 3D로 구현하고, AR 체험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해주는 플리카를 소개했다. 전용 프로그램 없이 2시간 만에 상품 모델링을 완료한다.
비접촉 솔루션 | 스마트스토어 스마트스토어는 손가락 움직임의 정밀한 측정 기술과 터치 영역을 시각화한 비주얼 햅틱 기술로 비접촉 터치스크린을 개발했다.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키오스크, 와인 판매기 등을 선보였다.
유통업체의 이커머스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도 있었다.
대형 유통사부터 소상공인 맞춤 기술까지
쇼핑몰 종합관리, 챗봇, 온라인 광고, 마케팅, 풀필먼트
사흘간 진행된 스마트리테일위크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솔루션 등을 제안했다.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부터 이커머스와 프랜차이즈 업
플레이오토(PLAYAUTO)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체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전시회 참가업체는 이들과의
을 선보였다. 지마켓, 위메프, 11번가 같은 이커머스 플
비즈니스 기회를 얻었으며, 온라인 B2B 플랫폼 링크온
랫폼과 연동돼 주문부터 상품관리, 재고관리, 배송까지
을 통해 자사 제품도 소개할 수 있었다.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커머스 경험이 부족한 판
관람했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부스를 차리고
매자들도 쉽게 온라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내 지도 플랫폼 | 다비오 다비오는 실내지도제작 플랫폼 에어리스(AREArth)를 전시했다. 매장 내 지도를 쉽게 제작, 편집, 관리할 수 있으며 실내 내비게이션도 지원한다. 모바일, 디지털, 로봇 등의 플랫폼에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100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 팩앤롤 팩앤롤은 핸즈프리 타입으로 스캐닝이 가능한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를 전시했다. 물류, 매장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며 블루투스도 지원해 스캔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R E TA I L M AG A Z I N E
한편 스마트 매장에 관심이 많은 소상공인도 전시회를
플래티어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소개
스마트 미러, 3D 프린터와 스캐너, AI 무인판매기, 로봇
했다.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AI기술 그루비는 세밀한 타
바리스타 등 소규모 매장 맞춤형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
깃팅, 개인화 메시지 발송, 개인 맞춤 상품 추천, 실시간
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10만 개의 스마
분석 등의 마케팅 기술을 제공한다. 적중률 높은 마케팅
트 상점을 육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때 활용할 수
을 통해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 것이다.
온라인쇼핑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는 AR 커머스도 눈
위드 코로나 시대 리테일 테크를 소개한 스마트리테일
에 띄었다. 리콘랩스는 제품 촬영만으로 3D 모델링하는
위크는 앞으로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즈니
플리카를 선보였다. 고객이 AR로 상품을 확인해 온라인
스 모델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
에서도 정확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전시회로 방향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 01
2022 JANUARY
strategy
‘스마트리테일위크’로 본 테크 트렌드
리테일 테크
않는 것을 넘어 다른 고객이 사용한 기기와의 접촉도 꺼
이들의 매장 이용패턴 분석부터 상품 매대관리, 보안까
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고객니즈는 비접촉 솔
지 오프라인 매장의 무인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솔루션을
루션으로 이어졌다.
선보였다. 스마트 스토어 기술은 매장 운영 효율화와 방
대표적으로 스마트스토어는 비접촉 터치 기술 에어택
문객이 직원과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
(AirTact)을 활용한 기기를 선보였다. 비접촉식 엘리베
안이다. 게다가 고객 성별, 연령과 히트맵, 구매전환율
이터와 터치스크린, 상품 안내 기기 등을 전시했는데, 사
등을 데이터화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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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수 있다. 이로써 지속적인 매장 개선이 가능하다.
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트리플렛(Triplet)은 매장분석, 매대관리,
방역 관련 제품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리아메디는 매
수요예측, 단골손님관리 등이 가능한 리테일 솔루션과
장 입구에 설치할 수 있는 통행형 소독액 분사장치를 선
매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무인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보였다. 이와함께 온도 체크기, 주문제작 키오스크 등 방
내점객을 분석하고, 상품 재고량을 감지해 운영 효율성
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돼 코로나19로
을 높일 수 있고, AI 카메라 기반 그랩앤고(Grab&Go)를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계에 대안을 제시했다.
실현해 계산대를 설치할 필요도 없어졌다. 이외에도 상
스마트 스토어 기술도 눈에 띄었다. 매장 내 방문객과
품 결제시 연관상품을 추천하는 반응형 광고, 고객 취향
스마트리테일위크 참가업체의 주요 기술
1 바리스타 로봇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 방역을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회 곳곳을 돌아다녔다. 3 무인 판매기로 실제 판매도 진행해 관람객의 시연을 유도했다. 4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이 전시회를 누비며 눈길을 끌었다. 5 새로운 리테일 기술을 소개하는 오픈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1
2
3
4 5
기반의 와인 추천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한 무인 매장이
온라인 배송 문제를 해결해줄 풀필먼트 솔루션도 전시
나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
됐다. 오토스토어는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 시스템과 피
처할 수 있는 AI 안전 기술도 제안했다.
킹 로봇을 선보였으며, 랩투마켓은 레고블럭처럼 탈착이 가능한 다기능 레고형 멀티셔틀 시스템을 전시했다.
기술 트렌드 ❷┃온라인 판매도 쉽고 편리하게
AR 커머스 | 리콘랩스 리콘랩스는 판매자가 쉽게 제품을 3D로 구현하고, AR 체험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해주는 플리카를 소개했다. 전용 프로그램 없이 2시간 만에 상품 모델링을 완료한다.
비접촉 솔루션 | 스마트스토어 스마트스토어는 손가락 움직임의 정밀한 측정 기술과 터치 영역을 시각화한 비주얼 햅틱 기술로 비접촉 터치스크린을 개발했다.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키오스크, 와인 판매기 등을 선보였다.
유통업체의 이커머스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도 있었다.
대형 유통사부터 소상공인 맞춤 기술까지
쇼핑몰 종합관리, 챗봇, 온라인 광고, 마케팅, 풀필먼트
사흘간 진행된 스마트리테일위크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솔루션 등을 제안했다.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부터 이커머스와 프랜차이즈 업
플레이오토(PLAYAUTO)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체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전시회 참가업체는 이들과의
을 선보였다. 지마켓, 위메프, 11번가 같은 이커머스 플
비즈니스 기회를 얻었으며, 온라인 B2B 플랫폼 링크온
랫폼과 연동돼 주문부터 상품관리, 재고관리, 배송까지
을 통해 자사 제품도 소개할 수 있었다.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커머스 경험이 부족한 판
관람했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부스를 차리고
매자들도 쉽게 온라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내 지도 플랫폼 | 다비오 다비오는 실내지도제작 플랫폼 에어리스(AREArth)를 전시했다. 매장 내 지도를 쉽게 제작, 편집, 관리할 수 있으며 실내 내비게이션도 지원한다. 모바일, 디지털, 로봇 등의 플랫폼에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100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 팩앤롤 팩앤롤은 핸즈프리 타입으로 스캐닝이 가능한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를 전시했다. 물류, 매장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며 블루투스도 지원해 스캔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R E TA I L M AG A Z I N E
한편 스마트 매장에 관심이 많은 소상공인도 전시회를
플래티어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소개
스마트 미러, 3D 프린터와 스캐너, AI 무인판매기, 로봇
했다.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AI기술 그루비는 세밀한 타
바리스타 등 소규모 매장 맞춤형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
깃팅, 개인화 메시지 발송, 개인 맞춤 상품 추천, 실시간
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10만 개의 스마
분석 등의 마케팅 기술을 제공한다. 적중률 높은 마케팅
트 상점을 육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때 활용할 수
을 통해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 것이다.
온라인쇼핑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는 AR 커머스도 눈
위드 코로나 시대 리테일 테크를 소개한 스마트리테일
에 띄었다. 리콘랩스는 제품 촬영만으로 3D 모델링하는
위크는 앞으로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즈니
플리카를 선보였다. 고객이 AR로 상품을 확인해 온라인
스 모델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
에서도 정확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전시회로 방향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 01
2022 JANUARY
Culture & Life
한국사와 유통사
❷ 조선 후기 시장을 북적이게 한 탈놀음과 남사당
‘난장판’은 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
오면 놀이마당은 웃음바다가 되기
리기도 그들의 주종목이었다. 네 마
섞여 떠들썩한 곳을 뜻한다. 원래 조
일쑤였다. 등장인물도 다채로웠다.
당으로 간략히 구성된 탈놀음도 펼쳤
선 후기 장시(場市), 오늘날로 치면
취발이, 말뚝이, 연잎, 눈끔적이, 신
다.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이 자랑하
유통 현장에서 널리 쓰인 말이다. 장
장수, 노장, 상좌, 먹중, 샌님, 포도
는 민속 인형극으로, 따로 관람료도
시에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인
부장, 소무, 미얄할미 등 조선 땅 어
받았다. 우두머리 꼭두쇠가 직접 인
들이 연출한 문화 이벤트를 ‘난장(亂
디서나 볼 수 있는 인간군상을 대변
형 덜미를 잡고 조종했다. 밤중에 포
場)’이라 불렀다. 장이 서면 한쪽에서
했다. 그들이 한바탕 어우러져 타락
장을 치고 횃불을 비추면 장터는 꼭
부산스럽게 상품을 팔고, 다른 쪽에
한 중, 술꾼의 난봉, 첩을 둘러싼 갈
두각시 공연장으로 바뀌었다. 관객들
서는 흥미진진한 놀이판을 벌였다.
등, 양반의 위선 등을 풍자하고 조롱
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인공
했다.
박첨지와 홍동지 이야기에 빠져들었
조선 후기 장시가 전국으로 번지
조선 후기 장시에는 여러 이벤트가 열렸다. 사람들은 이를 보기 위해 모여 들었다. 지역별로 특유의 놀이판이 벌어졌고, 보부상은 관심을 끌기 위해 행진놀이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금의 매장과 다를 바 없다. 소비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 시기별, 타깃 고객별 적절한 이벤트를 열 줄 알아야 집객을 계속할 수 있다.
산대놀이는 전국 장시를 중심으로
게 했다. 사람들은 장도 보고 구경도
인기를 끌며 지역마다 특색 있게 자
보부상도 난장의 한 축을 담당했
하려고 장터에 모여들었다. 상인과
리잡았다. 경상도 지역의 오광대놀
다. 보부상, 곧 봇짐장수와 등짐장수
예인과 주민들이 어지러이 뒤섞여
이도 탈을 쓴 산대극이다. 통영오광
는 이 장시 저 장시 돌아다니며 장사
판을 벌였다. 난장은 한국인의 삶에
대(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고성오
했다. 새 장시가 서면 보부상은 난장
스며들었다. 들일과 길쌈으로 점철
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동래
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았다. 행진놀이
작해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겨뤘다.
이 나열하기 힘들다. 충청도 서천에서
된 고단한 일상을 흥과 신명으로 달
들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등
는 근사한 구경거리였다. 청사등롱을
칠석은 웃통 벗고 씨름하기 딱 좋은
는 특별한 상봉 행사가 열렸다. 8월
랬다.
은 대부분 장시를 배경으로 성립됐
앞세워 장정들이 대열을 짓고 나아갔
시기다. 농사꾼들이 장터로 몰려나와
17일 남산에 장시를 열어 여자들끼리
다. 산대놀이는 조선 사회의 민낯을
다. 목화 솜뭉치를 양쪽에 단 패랭이
기량을 겨뤘다. 장정들이 힘을 쓰고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선 후기
장터를 주름잡은 가면극,
해학적으로 드러내고 서민들의 희로
와 작대기 끝에 뾰족한 쇠를 박은 물
나면 목이 컬컬해지기 마련이다. 줄
에 이르면 시집간 부녀자의 친정 나들
산대놀이
애락과 간절한 소망을 담아냈다. 새
미장은 그들의 상징이었다. 각설이,
난장, 씨름 난장을 치를 때마다 양조
이가 쉽지 않았다. 친정과 시댁의 중
조선 후기 장시 가운데 최대 규모를
로운 사회의식이 장시에서 싹트고
들병이, 노는 무당, 청나라 마술사가
장 술샘이 말랐다.
간에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모녀가
자랑한 곳은 한강변에 자리한 송파
자라났다.
뒤를 따랐다. 행진이 끝나면 공문제
장이었다. 이곳의 거상은 기부금을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는 18세기 송파장이 번성하면서 나타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백중(음력 7월 15일)은 흔히 머슴
한나절 나가서 얼굴보고 오는 정도가
날이라고 불렀다. 한해 농사에서 고
위안이었다. 서천 남산장은 친정엄마
“가는 길에 만 냥이오. 오는 길에
된 일이 다 끝나고 수확만 남겨둘 시
와 시집간 딸, 자매와 어린시절 동무
(公文祭)를 올리고 노래를 합창했다.
거둬 정월대보름, 단오절, 백중절,
난장의 터줏대감,
추석 등 명절마다 성대한 놀이판을
남사당과 보부상
만 냥이오. 소금장수 등짐장수. 간 곳
기라 주인은 이때 머슴의 노고를 치
가 상봉하는 감동적인 난장이요, 여성
벌였다.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
난장하면 남사당을 빼놓을 수 없다.
마다 짭짤하네. 만세만세 성수만세.
하했다. 새 옷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들의 축제였다.
재 제49호)는 18세기 송파장이 번성
남사당은 유랑하는 예인 집단이었
좌사우사 여러분들. 오고가는 험한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두둑한 용돈
민속놀이 중 상당수는 조선 후기
하면서 나타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
다. 꼭두쇠를 필두로 40~50명이 패
길에. 몸 건강하시옵고. 재수 대통하
이 최고다. 머슴들은 용돈을 받으면
장시에 연원을 두고 있다. 곳간에서
었다. 산대놀이는 음악 반주에 맞춰
거리를 이뤄 전국 장시를 누볐다. 신
옵소서”
구경거리를 찾아 삼삼오오 장터로 나
인심 나듯, 난장에서 흥과 신명이 솟
춤을 추고 대사를 치는 탈놀음이자
분이 비천해 평소에는 사람들이 꺼
갔다. 백중의 장시는 그래서 ‘머슴장’
아오른 것이다. 오늘날 유통 현장에
가면극이다. 송파장에서는 길놀이를
렸지만 놀이를 펼칠 때만큼은 시선
친정엄마와 시집간 딸이
이었다. 그들의 호주머니에 상인들이
서 문화 이벤트를 자주 여는 것도 다
시작으로 고사를 지내고 일곱 마당
을 사로잡았다.
만나는 날
손을 찔러넣었다. 남사당이고 광대패
역사가 있는 셈이다. 유통산업은 고
남사당을 대표하는 묘기는 손에
장시의 난장은 대개 명절에 벌어진
고 다 불러 모아 장시가 흥청거렸다.
객 요구에 맞춰 이로움과 즐거움을
춤사위는 구성지고 익살 넘쳤다.
땀을 쥐게 하는 줄타기였다. 줄을 탈
다. 그 풍경은 명절마다 조금씩 다르
송파장에서는 백중절에 7일 연속 놀
나누며 성장한다. 난장판을 제대로
염불 장단의 거드름춤, 타령 장단의
때 어릿광대가 재담과 장단으로 흥
다. 정월대보름에는 줄 난장, 즉 줄다
이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벌일 줄 알아야 사랑받고 오래간다는
깨끼춤, 굿거리 장단의 허튼춤이 나
미를 배가시켰다. 땅재주와 그릇 돌
리기가 널리 행해졌다. 굵은 줄을 제
을 펼쳤다. 글 권경률·역사 칼럼니스트
다.
면서 난장 역시 팔도강산을 들썩이
1 02
R E TA I L M AG A Z I N E
추석에는 난장이 워낙 성대해 일일
1 03
2022 JANUARY
말이다.
Culture & Life
한국사와 유통사
❷ 조선 후기 시장을 북적이게 한 탈놀음과 남사당
‘난장판’은 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
오면 놀이마당은 웃음바다가 되기
리기도 그들의 주종목이었다. 네 마
섞여 떠들썩한 곳을 뜻한다. 원래 조
일쑤였다. 등장인물도 다채로웠다.
당으로 간략히 구성된 탈놀음도 펼쳤
선 후기 장시(場市), 오늘날로 치면
취발이, 말뚝이, 연잎, 눈끔적이, 신
다.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이 자랑하
유통 현장에서 널리 쓰인 말이다. 장
장수, 노장, 상좌, 먹중, 샌님, 포도
는 민속 인형극으로, 따로 관람료도
시에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인
부장, 소무, 미얄할미 등 조선 땅 어
받았다. 우두머리 꼭두쇠가 직접 인
들이 연출한 문화 이벤트를 ‘난장(亂
디서나 볼 수 있는 인간군상을 대변
형 덜미를 잡고 조종했다. 밤중에 포
場)’이라 불렀다. 장이 서면 한쪽에서
했다. 그들이 한바탕 어우러져 타락
장을 치고 횃불을 비추면 장터는 꼭
부산스럽게 상품을 팔고, 다른 쪽에
한 중, 술꾼의 난봉, 첩을 둘러싼 갈
두각시 공연장으로 바뀌었다. 관객들
서는 흥미진진한 놀이판을 벌였다.
등, 양반의 위선 등을 풍자하고 조롱
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인공
했다.
박첨지와 홍동지 이야기에 빠져들었
조선 후기 장시가 전국으로 번지
조선 후기 장시에는 여러 이벤트가 열렸다. 사람들은 이를 보기 위해 모여 들었다. 지역별로 특유의 놀이판이 벌어졌고, 보부상은 관심을 끌기 위해 행진놀이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금의 매장과 다를 바 없다. 소비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 시기별, 타깃 고객별 적절한 이벤트를 열 줄 알아야 집객을 계속할 수 있다.
산대놀이는 전국 장시를 중심으로
게 했다. 사람들은 장도 보고 구경도
인기를 끌며 지역마다 특색 있게 자
보부상도 난장의 한 축을 담당했
하려고 장터에 모여들었다. 상인과
리잡았다. 경상도 지역의 오광대놀
다. 보부상, 곧 봇짐장수와 등짐장수
예인과 주민들이 어지러이 뒤섞여
이도 탈을 쓴 산대극이다. 통영오광
는 이 장시 저 장시 돌아다니며 장사
판을 벌였다. 난장은 한국인의 삶에
대(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고성오
했다. 새 장시가 서면 보부상은 난장
스며들었다. 들일과 길쌈으로 점철
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동래
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았다. 행진놀이
작해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겨뤘다.
이 나열하기 힘들다. 충청도 서천에서
된 고단한 일상을 흥과 신명으로 달
들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등
는 근사한 구경거리였다. 청사등롱을
칠석은 웃통 벗고 씨름하기 딱 좋은
는 특별한 상봉 행사가 열렸다. 8월
랬다.
은 대부분 장시를 배경으로 성립됐
앞세워 장정들이 대열을 짓고 나아갔
시기다. 농사꾼들이 장터로 몰려나와
17일 남산에 장시를 열어 여자들끼리
다. 산대놀이는 조선 사회의 민낯을
다. 목화 솜뭉치를 양쪽에 단 패랭이
기량을 겨뤘다. 장정들이 힘을 쓰고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선 후기
장터를 주름잡은 가면극,
해학적으로 드러내고 서민들의 희로
와 작대기 끝에 뾰족한 쇠를 박은 물
나면 목이 컬컬해지기 마련이다. 줄
에 이르면 시집간 부녀자의 친정 나들
산대놀이
애락과 간절한 소망을 담아냈다. 새
미장은 그들의 상징이었다. 각설이,
난장, 씨름 난장을 치를 때마다 양조
이가 쉽지 않았다. 친정과 시댁의 중
조선 후기 장시 가운데 최대 규모를
로운 사회의식이 장시에서 싹트고
들병이, 노는 무당, 청나라 마술사가
장 술샘이 말랐다.
간에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모녀가
자랑한 곳은 한강변에 자리한 송파
자라났다.
뒤를 따랐다. 행진이 끝나면 공문제
장이었다. 이곳의 거상은 기부금을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는 18세기 송파장이 번성하면서 나타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백중(음력 7월 15일)은 흔히 머슴
한나절 나가서 얼굴보고 오는 정도가
날이라고 불렀다. 한해 농사에서 고
위안이었다. 서천 남산장은 친정엄마
“가는 길에 만 냥이오. 오는 길에
된 일이 다 끝나고 수확만 남겨둘 시
와 시집간 딸, 자매와 어린시절 동무
(公文祭)를 올리고 노래를 합창했다.
거둬 정월대보름, 단오절, 백중절,
난장의 터줏대감,
추석 등 명절마다 성대한 놀이판을
남사당과 보부상
만 냥이오. 소금장수 등짐장수. 간 곳
기라 주인은 이때 머슴의 노고를 치
가 상봉하는 감동적인 난장이요, 여성
벌였다.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
난장하면 남사당을 빼놓을 수 없다.
마다 짭짤하네. 만세만세 성수만세.
하했다. 새 옷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들의 축제였다.
재 제49호)는 18세기 송파장이 번성
남사당은 유랑하는 예인 집단이었
좌사우사 여러분들. 오고가는 험한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두둑한 용돈
민속놀이 중 상당수는 조선 후기
하면서 나타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
다. 꼭두쇠를 필두로 40~50명이 패
길에. 몸 건강하시옵고. 재수 대통하
이 최고다. 머슴들은 용돈을 받으면
장시에 연원을 두고 있다. 곳간에서
었다. 산대놀이는 음악 반주에 맞춰
거리를 이뤄 전국 장시를 누볐다. 신
옵소서”
구경거리를 찾아 삼삼오오 장터로 나
인심 나듯, 난장에서 흥과 신명이 솟
춤을 추고 대사를 치는 탈놀음이자
분이 비천해 평소에는 사람들이 꺼
갔다. 백중의 장시는 그래서 ‘머슴장’
아오른 것이다. 오늘날 유통 현장에
가면극이다. 송파장에서는 길놀이를
렸지만 놀이를 펼칠 때만큼은 시선
친정엄마와 시집간 딸이
이었다. 그들의 호주머니에 상인들이
서 문화 이벤트를 자주 여는 것도 다
시작으로 고사를 지내고 일곱 마당
을 사로잡았다.
만나는 날
손을 찔러넣었다. 남사당이고 광대패
역사가 있는 셈이다. 유통산업은 고
남사당을 대표하는 묘기는 손에
장시의 난장은 대개 명절에 벌어진
고 다 불러 모아 장시가 흥청거렸다.
객 요구에 맞춰 이로움과 즐거움을
춤사위는 구성지고 익살 넘쳤다.
땀을 쥐게 하는 줄타기였다. 줄을 탈
다. 그 풍경은 명절마다 조금씩 다르
송파장에서는 백중절에 7일 연속 놀
나누며 성장한다. 난장판을 제대로
염불 장단의 거드름춤, 타령 장단의
때 어릿광대가 재담과 장단으로 흥
다. 정월대보름에는 줄 난장, 즉 줄다
이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벌일 줄 알아야 사랑받고 오래간다는
깨끼춤, 굿거리 장단의 허튼춤이 나
미를 배가시켰다. 땅재주와 그릇 돌
리기가 널리 행해졌다. 굵은 줄을 제
을 펼쳤다. 글 권경률·역사 칼럼니스트
다.
면서 난장 역시 팔도강산을 들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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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난장이 워낙 성대해 일일
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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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다.
Merchandising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과일 스낵
흥미로운 스낵 맛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과일 스
단짠으로 승부 보는 과일 스낵
낵 업계가 혁신 기회를 얻었다. 이전까지 과일 스낵은 대
과일 스낵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스낵으로 간주되나 혁신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건강 효과에 대한 이견이 없기 때문에 흥미로운 맛과 식감만 더하면 소구력을 높일 수 있다. 최근 과일 스낵에 달고 짠맛을 더하는 실험적인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원료와 식감을 활용해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과일 스낵에 복합적인 맛 추가
부분 전통적인 건과일 형태로, 설탕을 넣지 않은 천연이
딸기 파우더로 맛을 내다 배트로우(Batlow)의 애플앤스트로베 리크리스피(Apple&Strawberry Crisp) 는 크리스피하고 크런치하면서 두툼 한 배트로우의 사과칩에 딸기 파우더 를 섞어 한 입 크기로 만들었다.
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맛으로도 소구하기 시작했다.
글 졸렌 응(Jolene Ng)·식음료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망고 플레이크 코팅 바나나(Barnana)의 오가닉스파이시 망고 살사케틀쿡 리지드플랜틴칩스 (Organic Spicy Mango Salsa Kettle Cooked Ridged Plantain Chips)는 기존 과일칩 대비 크런치한 식감을 자랑하며 망고 플레이크로 코팅했다.
소비자들은 천연 원료, 과일의 검증된 효능, 과일과 채소 섭취량 등 몇 가지 이유로 과일 스낵을 찾는다. 이는 여 러 국가 소비자들에게 스낵 구매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제공
과일 스낵에 흥미로운 맛 추가
한다.
민텔·infokorea@mintel.com
최근 6개월 사이 과일 스낵을 먹어본 적 있는 18세 이 대만산 자두 파우더 영거팜 대만자두맛골든바나나칩 (Younger Farm Taiwanese Plum Flavoured Golden Banana Chips)은 바나나의 달콤한 맛과 자두 파우더의 신맛을 첨가한 진공프라이 크리스피 스낵이다.
상 미국 소비자 중 49%가 건과일을 스낵으로 생각하지 만, 불과 11%만이 건과일을 혁신적이고 고유한 것으로 간주한다. 응답자 중 30%는 짭잘한 맛을 선호한다고 밝 힌 바 있다. 따라서 과일 스낵도 새로운 맛으로 변화해야 한다. 필리핀 스낵 스타트업 오소헬시(Oh So Healthy!)는
도표 1 첨가 원료별 스낵 상품 성장률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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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신맛
기타
나무
감귤류
식물성
치즈
0 우유
티
허브
주 | 2019년 10월 ~ 2020년 9월 대비 2020년 10월 ~ 2021년 9월 매출 자료 | 민텔GN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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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과일 스낵
흥미로운 스낵 맛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과일 스
단짠으로 승부 보는 과일 스낵
낵 업계가 혁신 기회를 얻었다. 이전까지 과일 스낵은 대
과일 스낵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스낵으로 간주되나 혁신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건강 효과에 대한 이견이 없기 때문에 흥미로운 맛과 식감만 더하면 소구력을 높일 수 있다. 최근 과일 스낵에 달고 짠맛을 더하는 실험적인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원료와 식감을 활용해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과일 스낵에 복합적인 맛 추가
부분 전통적인 건과일 형태로, 설탕을 넣지 않은 천연이
딸기 파우더로 맛을 내다 배트로우(Batlow)의 애플앤스트로베 리크리스피(Apple&Strawberry Crisp) 는 크리스피하고 크런치하면서 두툼 한 배트로우의 사과칩에 딸기 파우더 를 섞어 한 입 크기로 만들었다.
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맛으로도 소구하기 시작했다.
글 졸렌 응(Jolene Ng)·식음료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망고 플레이크 코팅 바나나(Barnana)의 오가닉스파이시 망고 살사케틀쿡 리지드플랜틴칩스 (Organic Spicy Mango Salsa Kettle Cooked Ridged Plantain Chips)는 기존 과일칩 대비 크런치한 식감을 자랑하며 망고 플레이크로 코팅했다.
소비자들은 천연 원료, 과일의 검증된 효능, 과일과 채소 섭취량 등 몇 가지 이유로 과일 스낵을 찾는다. 이는 여 러 국가 소비자들에게 스낵 구매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
정리 편집부·sujeong@koca.or.kr 자료 제공
과일 스낵에 흥미로운 맛 추가
한다.
민텔·infokorea@mintel.com
최근 6개월 사이 과일 스낵을 먹어본 적 있는 18세 이 대만산 자두 파우더 영거팜 대만자두맛골든바나나칩 (Younger Farm Taiwanese Plum Flavoured Golden Banana Chips)은 바나나의 달콤한 맛과 자두 파우더의 신맛을 첨가한 진공프라이 크리스피 스낵이다.
상 미국 소비자 중 49%가 건과일을 스낵으로 생각하지 만, 불과 11%만이 건과일을 혁신적이고 고유한 것으로 간주한다. 응답자 중 30%는 짭잘한 맛을 선호한다고 밝 힌 바 있다. 따라서 과일 스낵도 새로운 맛으로 변화해야 한다. 필리핀 스낵 스타트업 오소헬시(Oh So Healthy!)는
도표 1 첨가 원료별 스낵 상품 성장률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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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신맛
기타
나무
감귤류
식물성
치즈
0 우유
티
허브
주 | 2019년 10월 ~ 2020년 9월 대비 2020년 10월 ~ 2021년 9월 매출 자료 | 민텔GN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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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과일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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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리핀 스낵 스타트업 오소헬시는 과일 퓨리에 주스 농축액을 섞은 뒤 바삭하게 만들어 과일 스낵에 혁신을 가져왔다. 2 선메이드 사우어레이신의 건포도 스낵은 고유성 및 흥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일 퓨리와 주스 농축액을 섞은 후 바삭한 스낵으로 만
가 대부분인 과일 스낵으로부터 고유한 감각의 자극을
들었다.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시도를 통해 복합적인 맛
오소헬시의 잭프룻파인애플바나나크리스피(Jackfruit
을 제공할 수 있다.
Pineapple and Banana Crisps)는 여러 과일 퓨리에 사 과주스 농축액, 카사바 녹말, 쌀겨를 첨가한 스낵이다.
맛과 건강 모두 잡는 과일 스낵
이처럼 단일 과일이거나 한 팩에 여러 과일을 섞는 경우
민텔 조사에 따르면 선메이드 사우어레이신(Sun-Maid Sour Raisin) 건포도 스낵은 호주 내 다른 과일 스낵과 비교해 ‘고유성과 흥미(Unique and Fun)’ 부문에서 높 은 점수를 받았다. ‘신맛이 나는 건포도는 들어본 적이 없
과일 스낵의 차별성 제공
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과일 스낵의 맛은 확장되고 있다. 아일랜드 소
티 몬타구(Montagu)의 루이보스티 과 일큐브(Rooibos Tea Fruit Cubes) 는 루이보스차를 더하고 착색료나 설탕, 젤라틴, 기타 첨가제를 전혀 섞지 않은 과일 스낵이다.
비자 중 64%는 스낵 선택시 건강보다 맛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건강을 강조한 천연 과일 스낵이 일반 스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일 스낵에 우유, 티, 허브 등과 짭잘한 맛을 더해, 새로운 맛의 과일 스낵을
소스 어글리 잭허니머스타드 바나나 칩(uglee Jack Honey Mustard Banana Chips)은 머스타드의 시큼 한 맛에 꿀의 섬세한 단맛을 섞은 제품이다.
찾는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다. 지윈선 휘트코티드주주베 아몬드(G-Winsun Wheat Coated Jujubes Filled with Almond)는 신장성의 선별 된 회색 대추에 부드러운 홀밀크 파우더를 더했다. 대추 에 아몬드를 넣고 고품질 밀 플레이크로 코팅해 한 입에
스모크 로콜로지 오가닉스모크치즈코코 넛칩(Rawcology Organic Smoky Cheeze Coconut Chips)은 히코리 스모크 맛을 가미한 영양소 가득한 식물성 스낵이다.
크런치하면서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이처럼 건강 스낵으로 알려진 과일 스낵에 흥미로운 맛을 제공하면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일차원적인 수 준에서 벗어나 레이어를 추가하고 다양한 원료를 더해 실험적인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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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 CALENDAR 2022년 2월 판촉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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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입춘·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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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정월대보름
우수
매장 운영 Point
2월의 Main Theme ➊ 상품관리
민족 최대 명절 설날 2월에는 민족 최대 명절이자 유통업계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설 날이 있다. 연초 매출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행사 포인트이므 로 폐기·기회로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 다. 선물세트 예약 판매는 최근 점점 더 빨라지는 추세로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다. 예약 판매 초기에는 점 두 한 켠에 행사 매장을 운영하다 점차 주동선 내 행사장을 확 대해 전개한다. 선물세트뿐 아니라 제수용품 수급 및 재고관리에도 신경쓴다.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상황과 매출에 미칠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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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있는 2월이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가 잦은 만큼 상품 배송과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한다. 특히 명절, 밸런타인데이, 입학 및 졸업, 정월대보름까지 다양한 행사가 짧은 간격으로 진행되므로 관련 상품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체 가능한 상품도 미리 준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➋ 직원관리 연휴기간 동안 직원들의 출퇴근 관리에 주의한다.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직원들의 건강 상태 및 관리에도 신경 을 써야 한다. 특히 감염병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별 잦은 소독과 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경각심 을 높인다.
2022 JANUARY
PROMOTION CALENDAR
PROMOTION CALENDAR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카테고리별 판촉정보
과일
채소 Theme 1 새콤달콤 짭짤한 맛까지 더한 짭짤이토마토
Theme 1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클렌징 채소
주력상품 대저 짭짤이토마트
주력상품 파슬리, 비트, 당근
전개법 흔히 달고 짠 맛을 갖춘 식품을 단짠이라고 표현하는데, 대표적인 단짠 과일은 짭짤이토마토다. 겨울
전개법 명절 연휴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체중이 늘기 마련이다. 열량을 낮추고 체내 독소를 빼주는 건강
끝자락인 2월 중하순부터 6월까지 출하가 이뤄지는 짭짤이토마토는 부산 강서구가 원산지로 일반 토마토에
주스 재료인 파슬리, 비트 등을 소개해본다. 파슬리는 콜레스트롤을 낮춰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
비해 크기는 작지만 과육이 단단하다. 낙동강 하류지역 특성상 비옥한 토양에 풍부한 미네랄과 염분, 일조량
과적이다. 오일만주스가 유행하면서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난 품목으로, 일시적인 수요증가일 수 있기 때문
까지 더해져 달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으로 꼭지 부분에 초록색 선이 분명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
에 적절한 수요예측과 발주관리가 필요하다. ABC주스 재료인 비트와 당근도 병행 전개해 매대를 풍성하게
며, 밝은 색택보다는 다소 어두운 상품이 맛이 좋다.
하고, 객단가 상승을 위해 레몬, 사과를 연계 판매해본다.
Theme 2 딸기 종류가 이렇게 많았어?
Theme 2 향긋한 봄내음 가득 담은 봄채소
주력상품 금실, 킹스베리, 알프스, 비타베리, 죽향
주력상품 청도 미나리, 부추, 냉이, 달래
전개법 딸기는 2월 들어 설향과 장희 외에도 다양한 품종을 접할 수 있다. 단단한 과육에 당도가 높고 특유
전개법 명절 분위기에서 변화된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봄나물을 적극 전개한다. 고객 수요가 많은 미나리와
의 복숭아향까지 일품인 금실, 손바닥 만한 크기와 과즙이 풍부한 킹스베리, 핑크빛을 띄며 과육은 새하얗고
부추를 주력으로 계절감이 느껴지는 냉이, 달래, 씀바귀 등을 병행 전개하면 매출견인과 더불어 향긋한 분위
당도와 향미까지 더한 신품종 알프스,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비타민C와 당도까지 높은 비타베리, 단단한 육
기도 만들 수 있다. 봄향기로 대표되는 냉이와 달래는 입고시 품질체크가 중요한데, 뿌리 상태와 줄기마름 정
보딸기를 개량해 찰진 식감과 단맛을 자랑하는 죽향까지 여러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딸기는 품종별 경도에
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부산, 김해 지역에서 나오는 초벌 부추의 식감과 향이 좋으므
따라 선도 유지기간이 달라서 당일 완판을 목표로 발주량을 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 차별화 상품으로 소개해본다. 다양한 봄나물 특징을 ISP로 제작해 정보도 제공한다.
Theme 3 맛있는 향이 천리까지 퍼진다는 천혜향
Theme 3 한해 건강 기원하는 ‘대보름밥상’
주력상품 천혜향
주력상품 취나물, 호박고지, 곤드레나물, 부지갱이, 도라지
전개법 레드향과 한라봉이 설 대목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이후에는 천혜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우스
전개법 건강과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함께 각종 나물을 먹으며 다가올 농사철을 대비했다고
온도를 맞춰 설 대목 조기 출하가 이뤄지지만 기실 천혜향의 제대로 된 맛은 2월 하순 이후에 느낄 수 있다.
한다. 개인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은 시기인 만큼 건강한 대보름밥상을 제안해본다. 오
숙성되면서 신맛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부드러운 과육과 특유의 향기를 더한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황
곡밥, 부럼과 함께 건나물을 준비해 별도 행사장을 구성하는 것이 좋고, 단기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적절
홀함을 안겨준다. 천혜향은 만감류 중 유일하게 나뭇가지에 가시가 있어 간혹 가시에 찔린 상처가 아물어 생
한 재고관리가 중요하다. 건나물은 재고부담이 적은 취나물, 호박고지, 곤드레, 부지갱이를 중심으로 폭넓게
긴 자국을 볼 수 있다. 출하 초기에는 신맛이 적은 대과부터 판매하고 점차 중, 소과로 변경할 것을 권장한다.
준비해 다양한 고객 기호를 공략해본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지승묵(이마트 채소팀 바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객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설 명절이 지난 2월은 객수 감소가 뚜렷해진다. 저 장 과실류 외 신규출하 품목을 통해 집객에 신경을 써야한다. 제주지역 만감류와 짭짤이토마토, 참외 등 신규 출하 품목을 적절히 조합해 매대를 구성한다.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채소 산지도 제주, 남부지역에서 내륙으로 점차 이동하게 된다. 작기 전환에 따른 일 시적 품질 이슈와 물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관리가 필요하다. 명절 이후 비수기가 예상되므로 집객 행 사를 기획하고, 매장 분위기도 봄맞이 테마로 전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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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Theme 1 새콤달콤 짭짤한 맛까지 더한 짭짤이토마토
Theme 1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클렌징 채소
주력상품 대저 짭짤이토마트
주력상품 파슬리, 비트, 당근
전개법 흔히 달고 짠 맛을 갖춘 식품을 단짠이라고 표현하는데, 대표적인 단짠 과일은 짭짤이토마토다. 겨울
전개법 명절 연휴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체중이 늘기 마련이다. 열량을 낮추고 체내 독소를 빼주는 건강
끝자락인 2월 중하순부터 6월까지 출하가 이뤄지는 짭짤이토마토는 부산 강서구가 원산지로 일반 토마토에
주스 재료인 파슬리, 비트 등을 소개해본다. 파슬리는 콜레스트롤을 낮춰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
비해 크기는 작지만 과육이 단단하다. 낙동강 하류지역 특성상 비옥한 토양에 풍부한 미네랄과 염분, 일조량
과적이다. 오일만주스가 유행하면서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난 품목으로, 일시적인 수요증가일 수 있기 때문
까지 더해져 달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으로 꼭지 부분에 초록색 선이 분명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
에 적절한 수요예측과 발주관리가 필요하다. ABC주스 재료인 비트와 당근도 병행 전개해 매대를 풍성하게
며, 밝은 색택보다는 다소 어두운 상품이 맛이 좋다.
하고, 객단가 상승을 위해 레몬, 사과를 연계 판매해본다.
Theme 2 딸기 종류가 이렇게 많았어?
Theme 2 향긋한 봄내음 가득 담은 봄채소
주력상품 금실, 킹스베리, 알프스, 비타베리, 죽향
주력상품 청도 미나리, 부추, 냉이, 달래
전개법 딸기는 2월 들어 설향과 장희 외에도 다양한 품종을 접할 수 있다. 단단한 과육에 당도가 높고 특유
전개법 명절 분위기에서 변화된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봄나물을 적극 전개한다. 고객 수요가 많은 미나리와
의 복숭아향까지 일품인 금실, 손바닥 만한 크기와 과즙이 풍부한 킹스베리, 핑크빛을 띄며 과육은 새하얗고
부추를 주력으로 계절감이 느껴지는 냉이, 달래, 씀바귀 등을 병행 전개하면 매출견인과 더불어 향긋한 분위
당도와 향미까지 더한 신품종 알프스,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비타민C와 당도까지 높은 비타베리, 단단한 육
기도 만들 수 있다. 봄향기로 대표되는 냉이와 달래는 입고시 품질체크가 중요한데, 뿌리 상태와 줄기마름 정
보딸기를 개량해 찰진 식감과 단맛을 자랑하는 죽향까지 여러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딸기는 품종별 경도에
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부산, 김해 지역에서 나오는 초벌 부추의 식감과 향이 좋으므
따라 선도 유지기간이 달라서 당일 완판을 목표로 발주량을 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 차별화 상품으로 소개해본다. 다양한 봄나물 특징을 ISP로 제작해 정보도 제공한다.
Theme 3 맛있는 향이 천리까지 퍼진다는 천혜향
Theme 3 한해 건강 기원하는 ‘대보름밥상’
주력상품 천혜향
주력상품 취나물, 호박고지, 곤드레나물, 부지갱이, 도라지
전개법 레드향과 한라봉이 설 대목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이후에는 천혜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우스
전개법 건강과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함께 각종 나물을 먹으며 다가올 농사철을 대비했다고
온도를 맞춰 설 대목 조기 출하가 이뤄지지만 기실 천혜향의 제대로 된 맛은 2월 하순 이후에 느낄 수 있다.
한다. 개인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은 시기인 만큼 건강한 대보름밥상을 제안해본다. 오
숙성되면서 신맛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부드러운 과육과 특유의 향기를 더한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황
곡밥, 부럼과 함께 건나물을 준비해 별도 행사장을 구성하는 것이 좋고, 단기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적절
홀함을 안겨준다. 천혜향은 만감류 중 유일하게 나뭇가지에 가시가 있어 간혹 가시에 찔린 상처가 아물어 생
한 재고관리가 중요하다. 건나물은 재고부담이 적은 취나물, 호박고지, 곤드레, 부지갱이를 중심으로 폭넓게
긴 자국을 볼 수 있다. 출하 초기에는 신맛이 적은 대과부터 판매하고 점차 중, 소과로 변경할 것을 권장한다.
준비해 다양한 고객 기호를 공략해본다.
글 | 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글 | 지승묵(이마트 채소팀 바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객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설 명절이 지난 2월은 객수 감소가 뚜렷해진다. 저 장 과실류 외 신규출하 품목을 통해 집객에 신경을 써야한다. 제주지역 만감류와 짭짤이토마토, 참외 등 신규 출하 품목을 적절히 조합해 매대를 구성한다.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채소 산지도 제주, 남부지역에서 내륙으로 점차 이동하게 된다. 작기 전환에 따른 일 시적 품질 이슈와 물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관리가 필요하다. 명절 이후 비수기가 예상되므로 집객 행 사를 기획하고, 매장 분위기도 봄맞이 테마로 전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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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정육 Theme 1 얼큰 시원한 탕거리 모음전
Theme 1 특별한 할인가 제안전
주력상품 대구, 동태, 우럭, 홍합, 바지락
주력상품 한우 등심·양지, 삼겹살, 목심, 와규 윗등심살·불고기, 생닭, 양념 소불고기근
전개법 명절 동안 기름진 음식으로 물린 소비자 입맛을 돌아오게 할 얼큰 시원한 탕거리 수산물을 제안한다.
전개법 월 초에 설 연휴가 끝나면 명절 효과가 사라지고 매출 침체기가 시작된다. 과거에 비하면 그 정도가
대구, 동태, 우럭 등 탕거리 생선으로 대중적인 어종은 물론 홍합과 바지락, 오만둥이 등 시원한 국물 내기용
많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이른바 ‘명절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매출 구성비 상위를 차지하는 대품 위주
조개류도 함께 판매한다. 모음진열을 통해 행사존을 구성하는 것이 좋고 채소, 두부, 소스류 등도 연관진열한
로 물량 한정행사나 특정 요일에 파격가를 제안하는 요일 특가 행사는 내점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다. 간단한 레시피도 ISP로 고지하면 효과적이다. 원물과 함께 밀키트, HMR도 판매해 요리에 서툰 소비자들
수 있다. 한우 등심이나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같이 고수요 상품을 활용, 한정된 기간과 물량 조건에서만 누
의 니즈도 함께 충족시킨다.
릴 수 있는 추가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Theme 2 굿바이 겨울 수산물
Theme 2 정육 신상품 기획전
주력상품 생굴, 방어회, 과메기
주력상품 트레이 스킨팩, 특수부위 모둠구이팩, 호주산 양고기 프레시팩
전개법 2월로 접어들며 한파 기세는 다소 누그러진다. 겨울 수산물 어획도 점차 줄어든다. 따라서 마지막 겨
전개법 새학기 준비와 봄이 시작되는 2월은 영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좋은 시기다. 명절 이후 앞으로 남은
울 제철 수산물 제안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기획해본다. 생굴은 이 시기에 저렴하게 제안할 수 있는 품목이다.
한해의 영업을 미리 준비하는 값진 시기인 것이다. 열심히 준비해온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거나, 매장 레이아
다만 기온이 상승해 위생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판매시 가열조리를 권장한다. 방어는 클수록 다양한 부위의
웃을 바꿔보는 등 변화를 시도해본다. 트레이 스킨팩 같은 신규 포장 방식을 도입하거나, 소량이지만 다양한
모둠회로 구성하기 용이하므로 10㎏ 내외 사이즈로 준비한다. 과메기는 비린 맛으로 호불호가 있어 곁들여
부위의 모둠팩 상품 개발, 호주산 양고기나 고기를 덩어리째 판매하는 프레시팩 등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
먹는 김, 채소, 해조류가 함께 구성된 패키지 판매가 바람직하다.
는 상품 전략을 세워본다.
Theme 3 일찍 만나는 봄 수산물
Theme 3 파이팅! 대한민국
주력상품 도다리, 멍게, 꼬막, 숭어
주력상품 한우 차돌박이, 샤브샤브용 소고기, 육전용 소고기, 오리로스, 양념 닭갈비
전개법 기온이 상승하며 봄 제철 수산물이 조금씩 눈에 띈다. 향긋한 바다향이 일품인 멍게는 2월 말부터 출
전개법 2022년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 있다. 2월에는 베이징 동계
하되며 쑥국에 함께 끓여 먹는 도다리도 등장한다. 겨우내 갯벌에서 영양분을 비축한 꼬막과 바지락 등 조개
올림픽이 개최된다. 정육상품에 시즌성을 부여하기가 어렵기는 하나 세 가지 대형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기
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 그 맛이 일품이다. 매장 전개시 볼륨 진열은 기본이며, 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연
회를 놓칠 수는 없다. 먼저 해당기간에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주거리 또는 양념 간편상품을 모음 형
출물과 POP도 함께 고지한다. 봄 수산물을 한 발 앞서 매장에 전개하면 계절감을 조성하기 용이하며 매장
태로 구색한다. 차돌박이 숙주볶음이나 육전, 샤브샤브, 오리로스, 양념 닭갈비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어 객수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된다. 개별 포장된 상품 상단 또는 채반의 가운데 부분에 관련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는 방법도 추천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이지수(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명절이 지나간 2월은 상대적으로 소비자 구매 빈도와 객단가가 떨어지는 시기다. 따라서 세밀한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막바지 겨울 수산물과 탕거리 상품 및 조금씩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는 제철 봄 수산물을 한 발 앞서 판매한다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영업을 위해 매출 비수기를 잘 대처하는 것은 성수기 영업만큼이나 중요하다. 2월은 새학기나 봄맞 이 같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달이자 명절 이후 객수가 감소해 영업 환경이 쉽지 않은 달이기도 하다. 비수 기를 제대로 돌파할 전략을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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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1 특별한 할인가 제안전
주력상품 대구, 동태, 우럭, 홍합, 바지락
주력상품 한우 등심·양지, 삼겹살, 목심, 와규 윗등심살·불고기, 생닭, 양념 소불고기근
전개법 명절 동안 기름진 음식으로 물린 소비자 입맛을 돌아오게 할 얼큰 시원한 탕거리 수산물을 제안한다.
전개법 월 초에 설 연휴가 끝나면 명절 효과가 사라지고 매출 침체기가 시작된다. 과거에 비하면 그 정도가
대구, 동태, 우럭 등 탕거리 생선으로 대중적인 어종은 물론 홍합과 바지락, 오만둥이 등 시원한 국물 내기용
많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이른바 ‘명절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매출 구성비 상위를 차지하는 대품 위주
조개류도 함께 판매한다. 모음진열을 통해 행사존을 구성하는 것이 좋고 채소, 두부, 소스류 등도 연관진열한
로 물량 한정행사나 특정 요일에 파격가를 제안하는 요일 특가 행사는 내점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다. 간단한 레시피도 ISP로 고지하면 효과적이다. 원물과 함께 밀키트, HMR도 판매해 요리에 서툰 소비자들
수 있다. 한우 등심이나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같이 고수요 상품을 활용, 한정된 기간과 물량 조건에서만 누
의 니즈도 함께 충족시킨다.
릴 수 있는 추가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Theme 2 굿바이 겨울 수산물
Theme 2 정육 신상품 기획전
주력상품 생굴, 방어회, 과메기
주력상품 트레이 스킨팩, 특수부위 모둠구이팩, 호주산 양고기 프레시팩
전개법 2월로 접어들며 한파 기세는 다소 누그러진다. 겨울 수산물 어획도 점차 줄어든다. 따라서 마지막 겨
전개법 새학기 준비와 봄이 시작되는 2월은 영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좋은 시기다. 명절 이후 앞으로 남은
울 제철 수산물 제안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기획해본다. 생굴은 이 시기에 저렴하게 제안할 수 있는 품목이다.
한해의 영업을 미리 준비하는 값진 시기인 것이다. 열심히 준비해온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거나, 매장 레이아
다만 기온이 상승해 위생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판매시 가열조리를 권장한다. 방어는 클수록 다양한 부위의
웃을 바꿔보는 등 변화를 시도해본다. 트레이 스킨팩 같은 신규 포장 방식을 도입하거나, 소량이지만 다양한
모둠회로 구성하기 용이하므로 10㎏ 내외 사이즈로 준비한다. 과메기는 비린 맛으로 호불호가 있어 곁들여
부위의 모둠팩 상품 개발, 호주산 양고기나 고기를 덩어리째 판매하는 프레시팩 등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
먹는 김, 채소, 해조류가 함께 구성된 패키지 판매가 바람직하다.
는 상품 전략을 세워본다.
Theme 3 일찍 만나는 봄 수산물
Theme 3 파이팅! 대한민국
주력상품 도다리, 멍게, 꼬막, 숭어
주력상품 한우 차돌박이, 샤브샤브용 소고기, 육전용 소고기, 오리로스, 양념 닭갈비
전개법 기온이 상승하며 봄 제철 수산물이 조금씩 눈에 띈다. 향긋한 바다향이 일품인 멍게는 2월 말부터 출
전개법 2022년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 있다. 2월에는 베이징 동계
하되며 쑥국에 함께 끓여 먹는 도다리도 등장한다. 겨우내 갯벌에서 영양분을 비축한 꼬막과 바지락 등 조개
올림픽이 개최된다. 정육상품에 시즌성을 부여하기가 어렵기는 하나 세 가지 대형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기
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 그 맛이 일품이다. 매장 전개시 볼륨 진열은 기본이며, 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연
회를 놓칠 수는 없다. 먼저 해당기간에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주거리 또는 양념 간편상품을 모음 형
출물과 POP도 함께 고지한다. 봄 수산물을 한 발 앞서 매장에 전개하면 계절감을 조성하기 용이하며 매장
태로 구색한다. 차돌박이 숙주볶음이나 육전, 샤브샤브, 오리로스, 양념 닭갈비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어 객수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된다. 개별 포장된 상품 상단 또는 채반의 가운데 부분에 관련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는 방법도 추천한다.
글 | 이쌍진(롯데마트 수산팀 MD)
글 | 이지수(이마트 축산팀 바이어)
명절이 지나간 2월은 상대적으로 소비자 구매 빈도와 객단가가 떨어지는 시기다. 따라서 세밀한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막바지 겨울 수산물과 탕거리 상품 및 조금씩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는 제철 봄 수산물을 한 발 앞서 판매한다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영업을 위해 매출 비수기를 잘 대처하는 것은 성수기 영업만큼이나 중요하다. 2월은 새학기나 봄맞 이 같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달이자 명절 이후 객수가 감소해 영업 환경이 쉽지 않은 달이기도 하다. 비수 기를 제대로 돌파할 전략을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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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heme 1 설렘 가득 밸런타인데이
Theme 1 밸런타인데이 선물 제안전
주력상품 초콜릿, 캔디, DIY키트, 와인
주력상품 화장품, 향수, 잡화
전개법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본다. 형형색색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 시선을 이끄
전개법 2월 대표 행사로 연인이나 가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있다. 초콜릿과 함께 선물
는 초콜릿, 사탕 등 주력상품은 여건에 맞춰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해 진열한다. 인기 브랜드의 아이디어 연출
할 수 있는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을 제안한다. 별도로 마련된 밸런타인데이 기획 행사장에 초콜릿과 함
물을 활용하면 매장을 차별화할 수 있다. 제조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새로운 패키징, 콜라보 상품 등 아이디
께 지갑, 벨트 등 피혁제품부터 셔츠, 넥타이, 향수, 액세서리 등을 모아 진열한다. 각 카테고리별 인기상품에
어가 담긴 제품도 개발해본다. 다양한 제안을 통해 소구력을 높여본다. 가격대가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되 고
POP나 ‘베스트’ 스티커 등을 부착해 고객이 쉽게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다. 기념일 선물인 만큼 포장과
가 와인, 패키지 상품 등 구매니즈를 자극하는 구색이 필수이다.
카드 증정 같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Theme 2 겨울 먹거리 마지막 세일
Theme 2 동계올림픽 승리 기원!
주력상품 호떡 믹스, 호빵, 우동, 어묵
주력상품 텔레비전, 모니터, 스피커
전개법 2월은 새학기에 들어가기 전 봄 방학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전개법 올해는 2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11월에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다. 동시에 겨울 시즌 마지막 달이기도 하므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겨울 간식상품을 행사로 제안해본다. 별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점 등 외부 관람을 자제하고 대신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경기를
공간을 활용한 모음진열이 불가능하다면 각 상품 카테고리의 엔드 및 행사장을 활용해 볼륨감 있게 진열한
관람하는 ‘집관족’을 공략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해본다. 올림픽 대표 효자 품목인 텔레비전은 일부 품목에
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은 시식 진행이 매출 견인과 직결되므로 동선, 유휴 공간을 활용해 판촉 행사
할인율을 크게 적용, 특매상품으로 홍보해 고객 관심 및 내점률 제고를 공략한다. ‘스포츠 특별전’, ‘빅토리 코
를 전개한다.
리아’ 등 스포츠 행사 관련 문구와 할인율을 강조한 POP, 배너 등을 배치해 시인성을 높인다.
Theme 3 간편 밀키트 모음전
Theme 3 신학기 새출발! 기획전
주력상품 파스타, 전골, 밀푀유 나베
주력상품 학생가방, 노트북, 문구용품
전개법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가 담겨 있어 쉽고 빠르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모음전을 전개한다.
전개법 3월 신학기를 대비해 가방, 문구용품, 노트북 등 관련 상품을 기획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 준비 단계
코로나19 영향으로 밀키트를 향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명 식당이나 셰프와 콜라보
에서 미리 최근 신학기용품 관련 선호도를 파악해 타깃 고객니즈에 맞춘 상품을 구색해야 한다. 초등학생부
한 밀키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유통채널별로 밀키트 PB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밀키트는 냉장 상태로 식
터 대학생까지 연령대별 행사장을 구성한다. 캐릭터 문구용품 등 학생들이 선호도가 높은 제품 확보에 주력
재료를 구성하므로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 따라서 소비자 반응을 꾸준히 살펴가며 재고와 구색 확보에 나서
해 행사 효과를 높인다. 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는 학생뿐 아니라 성인의 구매 빈도도 높은 제품이다. 여러 타
야 한다. 최대한 본 매대에서 매출이 발생하도록 모음진열로 전개한다.
깃에게 소구할 수 있는 만큼 집중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매출 증가를 꾀해본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2월에는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함께 있다. 밸런타인데이는 가공식품 카테고리의 중요 데이 이벤트 중 하 나인 만큼 사전에 프로모션 및 재고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한다. 아울러 겨울 시즌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는 마 지막 시기로 관련 상품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2월은 설날을 시작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밸런타인데이, 새학기 준비 등 여러 이슈가 있어 매출을 견인하기 좋은 시기다. 밸런타인데이를 공략한 선물 상품과 동계올림픽을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가전 할인 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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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heme 1 설렘 가득 밸런타인데이
Theme 1 밸런타인데이 선물 제안전
주력상품 초콜릿, 캔디, DIY키트, 와인
주력상품 화장품, 향수, 잡화
전개법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본다. 형형색색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 시선을 이끄
전개법 2월 대표 행사로 연인이나 가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있다. 초콜릿과 함께 선물
는 초콜릿, 사탕 등 주력상품은 여건에 맞춰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해 진열한다. 인기 브랜드의 아이디어 연출
할 수 있는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을 제안한다. 별도로 마련된 밸런타인데이 기획 행사장에 초콜릿과 함
물을 활용하면 매장을 차별화할 수 있다. 제조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새로운 패키징, 콜라보 상품 등 아이디
께 지갑, 벨트 등 피혁제품부터 셔츠, 넥타이, 향수, 액세서리 등을 모아 진열한다. 각 카테고리별 인기상품에
어가 담긴 제품도 개발해본다. 다양한 제안을 통해 소구력을 높여본다. 가격대가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되 고
POP나 ‘베스트’ 스티커 등을 부착해 고객이 쉽게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다. 기념일 선물인 만큼 포장과
가 와인, 패키지 상품 등 구매니즈를 자극하는 구색이 필수이다.
카드 증정 같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Theme 2 겨울 먹거리 마지막 세일
Theme 2 동계올림픽 승리 기원!
주력상품 호떡 믹스, 호빵, 우동, 어묵
주력상품 텔레비전, 모니터, 스피커
전개법 2월은 새학기에 들어가기 전 봄 방학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전개법 올해는 2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11월에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다. 동시에 겨울 시즌 마지막 달이기도 하므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겨울 간식상품을 행사로 제안해본다. 별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점 등 외부 관람을 자제하고 대신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경기를
공간을 활용한 모음진열이 불가능하다면 각 상품 카테고리의 엔드 및 행사장을 활용해 볼륨감 있게 진열한
관람하는 ‘집관족’을 공략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해본다. 올림픽 대표 효자 품목인 텔레비전은 일부 품목에
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은 시식 진행이 매출 견인과 직결되므로 동선, 유휴 공간을 활용해 판촉 행사
할인율을 크게 적용, 특매상품으로 홍보해 고객 관심 및 내점률 제고를 공략한다. ‘스포츠 특별전’, ‘빅토리 코
를 전개한다.
리아’ 등 스포츠 행사 관련 문구와 할인율을 강조한 POP, 배너 등을 배치해 시인성을 높인다.
Theme 3 간편 밀키트 모음전
Theme 3 신학기 새출발! 기획전
주력상품 파스타, 전골, 밀푀유 나베
주력상품 학생가방, 노트북, 문구용품
전개법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가 담겨 있어 쉽고 빠르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모음전을 전개한다.
전개법 3월 신학기를 대비해 가방, 문구용품, 노트북 등 관련 상품을 기획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 준비 단계
코로나19 영향으로 밀키트를 향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명 식당이나 셰프와 콜라보
에서 미리 최근 신학기용품 관련 선호도를 파악해 타깃 고객니즈에 맞춘 상품을 구색해야 한다. 초등학생부
한 밀키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유통채널별로 밀키트 PB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밀키트는 냉장 상태로 식
터 대학생까지 연령대별 행사장을 구성한다. 캐릭터 문구용품 등 학생들이 선호도가 높은 제품 확보에 주력
재료를 구성하므로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 따라서 소비자 반응을 꾸준히 살펴가며 재고와 구색 확보에 나서
해 행사 효과를 높인다. 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는 학생뿐 아니라 성인의 구매 빈도도 높은 제품이다. 여러 타
야 한다. 최대한 본 매대에서 매출이 발생하도록 모음진열로 전개한다.
깃에게 소구할 수 있는 만큼 집중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매출 증가를 꾀해본다.
글 | 백승준(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 MD)
글 | 편집부
2월에는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함께 있다. 밸런타인데이는 가공식품 카테고리의 중요 데이 이벤트 중 하 나인 만큼 사전에 프로모션 및 재고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한다. 아울러 겨울 시즌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는 마 지막 시기로 관련 상품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2월은 설날을 시작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밸런타인데이, 새학기 준비 등 여러 이슈가 있어 매출을 견인하기 좋은 시기다. 밸런타인데이를 공략한 선물 상품과 동계올림픽을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가전 할인 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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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지금 주목해야 할 소매업의 본질
스테이플과 시즈널 상품만 구분해도 상품 효율성 증대 새해를 맞아 소매업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쟁력을 높이려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효율적인 상품구색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이익을 확보하는 등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 영업기획 부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Part 1
상품구색 효율성 제고
문제 삼지 않는다. 바이어조차 관심을 두지 않는 상품인
신규점 출점으로 매출을 증대하기 어려운 시기가 됐다.
데 점포가 중시할 리 없다.
이러한 때에는 기존점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적자 부문 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객수를 늘리는 것이 어렵다면
시즈널 상품과 스테이플 상품의 구분
구매품목 수를 늘려 객단가를 높여야 한다. 더불어 디지
현재 스테이플 상품에는 소수 객층을 위한 상품이나 저
털 신기술을 서둘러 도입해야 타 업체들과 격차를 벌릴
구매 빈도 상품이 다수 섞여 있다. 구체적인 기준이 없
수 있다. 단,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가장 효율성이 높
기 때문이다. 이들 아이템 대부분 예전에는 스테이플 상
은 상품구색부터 설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기술
품이었지만 새로운 대체상품이 개발되면서 밀려난 경우
을 도입해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 많다. 또는 분류상 고빈도 품목과 섞여 있지만 분류
상품구색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가장 먼저 스테이플 상품과 시즈널 상품을 구분해 그에 맞게 취급법을 달리
그 자체가 빈도별로 분류돼 있지 않아 사양상품이 된 것 을 알아채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해야 한다. POS 데이터를 살펴 사양상품 SKU를 정리
우선 이렇게 스테이플 상품이 아닌 것부터 추려내야
하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하다. 대분류를 스테이플
한다. 이들은 한정된 기간에 취급하는 시즈널 상품으로
상품과 시즈널 상품으로 양분하면 상품구색 개혁을 진
전환해야 한다. 그러려면 기존 분류 체계를 바꿔야 한
행하기 쉽다.
다. 또한 스테이플 상품의 SKU가 너무 많으면 고객들 이 선택하기 어려우므로 SKU를 정리해야 한다. SKU가
11 6
R E TA I L M AG A Z I N E
13주 이상 판매상품은 스테이플 상품
너무 많으면 최소단위의 SKU로 상품관리를 진행하므
스테이플 아이템과 시즈널 아이템의 차이는 판매기간의
로 어느 품목이 잘 팔리는지 알 수 없다.
길이에 있다. 스테이플 상품은 13주 이상 지속적으로 취
품목의 차이는 고객이 상품 구매 결정시 서로 다른 품
급하는 아이템(품목)이다. 일정 수량이 장기간에 걸쳐
목으로 구별하는가에 달려있다. 고객이 다른 품목으로
안정적으로 판매되므로 중요한 아이템이다. 품목에 따
구분하지 않는다면 SKU를 정리해야 한다. 동일한 가격
라 52주, 1년 내내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도 있는데 기간
의 다른 SKU를 추가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장 유
에 따라 판매 수량이 달라지는 것도 많다.
리한 SKU로 집약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고객 입
스테이플 상품의 판매기간을 13주 이상으로 정의한
장에서 선택하기 쉽고, 점포 입장에서 상품을 관리하기
것은 13주를 기준으로 취급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기 때
쉽다. 대량 발주하면 매입 가격이 내려가므로 가격 경쟁
문이다. 경쟁업체가 동일한 품목을 저가격에 판매해 고
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출총이익률도 높일 수
객이 이탈하는 경우도 있고, 대체 품종의 개발 또는 생
있다.
활양식 변화로 그 품목의 사용빈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취급품목과 SKU를 결정했다면 다음은 수량을 결정할
스테이플 상품에는 목적구매 품목이 많다. 따라서 반드
차례다. 스테이플 상품은 진열량이 판매량에 비례해야
시 타사와 차별화를 이뤄야 한다. 결국 바이어가 가장
한다. POS 데이터뿐 아니라 ABC 분석을 포함해 다각도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할 품목은 스테이플 상품이다.
로 가상의 선반할당을 설정하고 실험을 통해 결정한다.
그런데 벤더의 납품에만 의존해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
실험 점포는 1개점에서 시작해 3개점, 10개점으로 확대
다.
하며 수량을 조정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스테이플 상품의 확정
점포에 따라 매장면적의 차이는 있으나 스테이플 매
이다. 많은 경우 스테이플 아이템의 취급량도 부족할 것
장은 표준화시켜야 전 점포에 도입할 수 있다. 그 후 스
이다. 신상품용 선반을 확보하기 위해 진열량을 줄이기
테이플 매장은 13주 단위로 조정한다. 조정은 시즈널 매
때문이다. 그러나 결품이 빈번하게 발생해도 점포 측은
장과의 관계를 살피며 실시한다.
117
2022 JANUARY
Field Study
지금 주목해야 할 소매업의 본질
스테이플과 시즈널 상품만 구분해도 상품 효율성 증대 새해를 맞아 소매업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쟁력을 높이려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효율적인 상품구색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이익을 확보하는 등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 영업기획 부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Part 1
상품구색 효율성 제고
문제 삼지 않는다. 바이어조차 관심을 두지 않는 상품인
신규점 출점으로 매출을 증대하기 어려운 시기가 됐다.
데 점포가 중시할 리 없다.
이러한 때에는 기존점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적자 부문 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객수를 늘리는 것이 어렵다면
시즈널 상품과 스테이플 상품의 구분
구매품목 수를 늘려 객단가를 높여야 한다. 더불어 디지
현재 스테이플 상품에는 소수 객층을 위한 상품이나 저
털 신기술을 서둘러 도입해야 타 업체들과 격차를 벌릴
구매 빈도 상품이 다수 섞여 있다. 구체적인 기준이 없
수 있다. 단,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가장 효율성이 높
기 때문이다. 이들 아이템 대부분 예전에는 스테이플 상
은 상품구색부터 설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기술
품이었지만 새로운 대체상품이 개발되면서 밀려난 경우
을 도입해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 많다. 또는 분류상 고빈도 품목과 섞여 있지만 분류
상품구색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가장 먼저 스테이플 상품과 시즈널 상품을 구분해 그에 맞게 취급법을 달리
그 자체가 빈도별로 분류돼 있지 않아 사양상품이 된 것 을 알아채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해야 한다. POS 데이터를 살펴 사양상품 SKU를 정리
우선 이렇게 스테이플 상품이 아닌 것부터 추려내야
하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하다. 대분류를 스테이플
한다. 이들은 한정된 기간에 취급하는 시즈널 상품으로
상품과 시즈널 상품으로 양분하면 상품구색 개혁을 진
전환해야 한다. 그러려면 기존 분류 체계를 바꿔야 한
행하기 쉽다.
다. 또한 스테이플 상품의 SKU가 너무 많으면 고객들 이 선택하기 어려우므로 SKU를 정리해야 한다. SKU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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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G A Z I N E
13주 이상 판매상품은 스테이플 상품
너무 많으면 최소단위의 SKU로 상품관리를 진행하므
스테이플 아이템과 시즈널 아이템의 차이는 판매기간의
로 어느 품목이 잘 팔리는지 알 수 없다.
길이에 있다. 스테이플 상품은 13주 이상 지속적으로 취
품목의 차이는 고객이 상품 구매 결정시 서로 다른 품
급하는 아이템(품목)이다. 일정 수량이 장기간에 걸쳐
목으로 구별하는가에 달려있다. 고객이 다른 품목으로
안정적으로 판매되므로 중요한 아이템이다. 품목에 따
구분하지 않는다면 SKU를 정리해야 한다. 동일한 가격
라 52주, 1년 내내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도 있는데 기간
의 다른 SKU를 추가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장 유
에 따라 판매 수량이 달라지는 것도 많다.
리한 SKU로 집약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고객 입
스테이플 상품의 판매기간을 13주 이상으로 정의한
장에서 선택하기 쉽고, 점포 입장에서 상품을 관리하기
것은 13주를 기준으로 취급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기 때
쉽다. 대량 발주하면 매입 가격이 내려가므로 가격 경쟁
문이다. 경쟁업체가 동일한 품목을 저가격에 판매해 고
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출총이익률도 높일 수
객이 이탈하는 경우도 있고, 대체 품종의 개발 또는 생
있다.
활양식 변화로 그 품목의 사용빈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취급품목과 SKU를 결정했다면 다음은 수량을 결정할
스테이플 상품에는 목적구매 품목이 많다. 따라서 반드
차례다. 스테이플 상품은 진열량이 판매량에 비례해야
시 타사와 차별화를 이뤄야 한다. 결국 바이어가 가장
한다. POS 데이터뿐 아니라 ABC 분석을 포함해 다각도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할 품목은 스테이플 상품이다.
로 가상의 선반할당을 설정하고 실험을 통해 결정한다.
그런데 벤더의 납품에만 의존해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
실험 점포는 1개점에서 시작해 3개점, 10개점으로 확대
다.
하며 수량을 조정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스테이플 상품의 확정
점포에 따라 매장면적의 차이는 있으나 스테이플 매
이다. 많은 경우 스테이플 아이템의 취급량도 부족할 것
장은 표준화시켜야 전 점포에 도입할 수 있다. 그 후 스
이다. 신상품용 선반을 확보하기 위해 진열량을 줄이기
테이플 매장은 13주 단위로 조정한다. 조정은 시즈널 매
때문이다. 그러나 결품이 빈번하게 발생해도 점포 측은
장과의 관계를 살피며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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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지금 주목해야 할 소매업의 본질
매장면적 재분배와 시즈널 매장의 확장
표 1 체인스토어 시즈널 상품의 테마 예
반면, 시즈널 상품의 취급 기간은 13주 미만이다. 상품 부문, 품종, 품목 단위로 통상 2주부터 6주간 취급한다.
계절상품 - 기획시 팔리는 시기가 한정적이므로 우선 도입
그 이상 지속해서 취급해야 할 고객 수요가 없기 때문이
연말연시
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취급해 주변 상권의 수요를 일
명절
해야 한다. 다섯째, 점포 단계의 업무·작업을 절감하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부서별 임무 수행
위해 자동화를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을 철저히 이
예를 들어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 구축의 조건인 하
행하면 격심한 경쟁 속에서도 다점포화를 이룰 수 있고
이앤드로우를 EDLP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점판매 품
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목을 정해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만은 특매기간 중에도 가
장기적 관점에서 영업기획 부서가 방향 제시
격을 인하하지 않고 동일하게 저가격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러한 혁신은 잘 이뤄지지 않는다. 단
NB상품이든 PB상품이든 마찬가지다. 그것을 2~3년
기 특매 실적으로 버텨왔기 때문이다. EDLP를 시작해
이어가면 그 품목의 반복구매 고객이 육성된다. 서서히
이벤트 후 다이어트 등
도 고객은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 알지 못해 점포를 떠나
그러한 중점판매 품목 수를 늘려가면 EDLP로 이행할
방한용품
게 되고 그 결과 객수가 줄어든다. 결국 바로 하이앤드
수 있다. 이런 방침을 결정하는 곳이 바로 영업기획 부
기간에만 매장을 확보하면 된다. 시즈널 매장은 슈퍼마
신학기 준비
로우로 회귀한다. 또한 중점판매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
서이다.
켓 경우, 총 매장면적의 10% 정도 할애하는 것이 적당하
야외활동·나들이
는다. 동일한 용도의 중복 품목을 저가격 판매가 가능한
실제 품목을 선택해 제조업체나 공급업체와 교섭하는
단품으로 압축하면 퇴출한 품목을 사용해온 소수의 고
것은 상품부다. 저가격 판매를 위해서는 새로운 공급업
장마
객이 점장에게 불만을 제기한다. 그러면 다시 다품목 소
체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결론은 소싱 활동이 필요하다
것이다. 주 통로 양측(엔드매대)에 시즈널 매장을 확보
방충·방제
량 취급으로 되돌아간다. 새로운 구색에 만족한 고객은
는 것이며 이를 위해 상품부의 조직재편과 중장기 행동
하고 평균적으로 6주마다 진열상품을 변경한다. 부정기
수험생
점포 측에 아무 말도 하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불만만
계획이 필요하다.
제설·자동차 관리
부각된다. 만족하는 고객이 다수인데도 점장이 냉정하
한편에서는 PB 상품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상품부 내
게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숏타임
조직은 구매와 머천다이징으로 담당을 나눠야 한다. 매
쇼핑과 점포 측에 중요한 저비용 오퍼레이션 구현은 요
장에서 이들 중점판매 상품을 강조하는 수단을 정하는
원해진다.
것은 프레젠테이션 담당자이며, EDLP 중점판매 상품의
거에 독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연중 취급하면 매장
밸런타인데이 행사
판매효율은 평균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절분 어버이날, 어린이날
기간 한정으로 취급하면 그 시기에만 구입하는 고객의
할로윈데이
수요를 충족시켜 판매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시즈널 상품은 일시적으로 취급하는 상품이므로 해당
대청소·정원
다. 미국 슈퍼마켓 시찰시 통로에 걸려 있는 매대 표지
계절 니즈
판에 ‘시즈널’ 또는 ‘프로모션’이라 쓰인 것을 볼 수 있을
황사·미세먼지
적으로 상품이 바뀌므로 고객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계절과 관계없는 시즈널 상품
주는 매대가 된다.
수납
부가적으로 곤돌라 엔드(제3자석매장)는 모두 시즈널
의류정리
매대로 운영한다. 하지만 곤돌라 엔드를 스테이플 매대
DIY
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단, 주통로는 지나는 고객의
필수품 묶음 판매
눈에 띄기 쉬운 곳이다. 노출도가 높은 주통로 엔드매대
PB 소구
를 모두 스테이플 품목으로 채워서는 안 된다. 목적구매
어느 기업이나 이러한 실패를 경험했을 것이다. 그 원
존재를 소구하는 것은 광고홍보부의 역할이다. 프레젠
인은 준비 부족에 있다. 어쩔 수 없이 혁신에는 마이너
테이션 담당자가 정해진 대로 매장을 만들고 결품이 발
스 매출이 동반된다.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
생할 것 같으면 바로 상품부에 통지하는 것은 점포운영 부의 임무다.
품목이라면 벽면을 따라 제1자석 매장이나 부통로를 접
경 써야 한다. 시즈널 상품의 주제가 다양하면 매장에
는데 이를 담당하는 곳이 영업기획 부서다. 영업기획 부
한 곤돌라에 진열하는 것이 원칙이다.
활력이 생겨 고객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서의 목표는 동업계 타사와의 경쟁에서 이겨 시장을 과
점포개발부는 EDLP 판매를 실현하기 쉬운 점포를 발
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타사와 차별화하고 우위에 설
굴해야 한다.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실행하기 쉬운 입지
수 있는 방향성을 설정한다. 그리고 모든 영업대책을 그
이용계획은 물류가 중요하다. 대량 상품을 팰릿 그대로
에 맞게 통합시켜야 한다.
대형 트레일러로 운반할 수 있는 후방 데크와 설비 설
한편, 시즈널 상품과 시즈너블 상품(계절상품)은 구분 해야 한다. 시즈널 상품의 개념은 취급 기간을 기준으로
Part 2
영업기획의 중요성
스테이플 상품의 반대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계절상품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려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라 할 수는 없다. 계절상품이라도 13주 이상 취급하면
한편, 효율적인 상품구색을 유지하고 적절한 이익을 확
이는 단기 결전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계, 기구 선택, 원활한 점내 물류를 위한 운반장비와 통
스테이플 상품이며, 그 미만이면 시즈널 상품이다. 시즈
보하는 등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영업대책이다. 그 내용은 개선이 아니라 개혁, 그것도
로 폭을 검토한다. 그리고 부분 실험을 빈번하게 시행해
널 상품은 연간 취급할 정도의 수요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를 위한 과제는 첫째, 단기 특가 특매를 다발하는 하
대개혁이다. 절차와 각 부서의 역할을 분담하고 기획하
야 한다. 목표가 명확하면 그에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할
필수품이므로 기간 한정으로 취급해야 한다. 그중에는
이앤드로우(high&low) 판매로부터 저비용 오퍼레이션
는 것이 영업기획 담당자의 역할이다. 영업기획의 임무
수 있다.
분명히 계절상품이 많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을 가능하게 하는 EDLP 가격정책으로 이행해야 한다.
를 수행하기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정보를
유통업체 경우 80% 이상 직원이 영업에 관여한다. 그
<표 1>은 미국 체인스토어의 사례를 참고해 시즈널 상
둘째, 기존의 방대한 상품구색에서 탈피해 넓은 객층과
수집하고, 최우량 개혁안을 책정한다. 5년 후를 목표로
런데 각 부서마다 각각 방침을 정하면 목표가 달라 제대
품의 주제를 정리한 것이다. 식품과 직접 관련이 없는
구매빈도가 높은 품종·품목에 집중해야 한다. 셋째, 그
해도 1년 단위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그
로 혁신을 이룰 수 없다. 반면 장기적인 영업 목표 및 각
것도 있다. 이러한 시즈널 상품은 짧은 기간에 주변 수
중에서 선택한 중점판매 품목은 타사보다 저가격화를
기획에 기초해 점포운영부나 상품부, 점포개발부 등이
부서가 통합된 계획을 보유하면 개혁 목표를 원만히 달
요를 독점해야 하므로 홍보와 매장 프레젠테이션에 신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 넷째, 자사 브랜드 개발을 진행
세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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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Study
지금 주목해야 할 소매업의 본질
매장면적 재분배와 시즈널 매장의 확장
표 1 체인스토어 시즈널 상품의 테마 예
반면, 시즈널 상품의 취급 기간은 13주 미만이다. 상품 부문, 품종, 품목 단위로 통상 2주부터 6주간 취급한다.
계절상품 - 기획시 팔리는 시기가 한정적이므로 우선 도입
그 이상 지속해서 취급해야 할 고객 수요가 없기 때문이
연말연시
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취급해 주변 상권의 수요를 일
명절
해야 한다. 다섯째, 점포 단계의 업무·작업을 절감하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부서별 임무 수행
위해 자동화를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을 철저히 이
예를 들어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 구축의 조건인 하
행하면 격심한 경쟁 속에서도 다점포화를 이룰 수 있고
이앤드로우를 EDLP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점판매 품
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목을 정해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만은 특매기간 중에도 가
장기적 관점에서 영업기획 부서가 방향 제시
격을 인하하지 않고 동일하게 저가격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러한 혁신은 잘 이뤄지지 않는다. 단
NB상품이든 PB상품이든 마찬가지다. 그것을 2~3년
기 특매 실적으로 버텨왔기 때문이다. EDLP를 시작해
이어가면 그 품목의 반복구매 고객이 육성된다. 서서히
이벤트 후 다이어트 등
도 고객은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 알지 못해 점포를 떠나
그러한 중점판매 품목 수를 늘려가면 EDLP로 이행할
방한용품
게 되고 그 결과 객수가 줄어든다. 결국 바로 하이앤드
수 있다. 이런 방침을 결정하는 곳이 바로 영업기획 부
기간에만 매장을 확보하면 된다. 시즈널 매장은 슈퍼마
신학기 준비
로우로 회귀한다. 또한 중점판매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
서이다.
켓 경우, 총 매장면적의 10% 정도 할애하는 것이 적당하
야외활동·나들이
는다. 동일한 용도의 중복 품목을 저가격 판매가 가능한
실제 품목을 선택해 제조업체나 공급업체와 교섭하는
단품으로 압축하면 퇴출한 품목을 사용해온 소수의 고
것은 상품부다. 저가격 판매를 위해서는 새로운 공급업
장마
객이 점장에게 불만을 제기한다. 그러면 다시 다품목 소
체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결론은 소싱 활동이 필요하다
것이다. 주 통로 양측(엔드매대)에 시즈널 매장을 확보
방충·방제
량 취급으로 되돌아간다. 새로운 구색에 만족한 고객은
는 것이며 이를 위해 상품부의 조직재편과 중장기 행동
하고 평균적으로 6주마다 진열상품을 변경한다. 부정기
수험생
점포 측에 아무 말도 하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불만만
계획이 필요하다.
제설·자동차 관리
부각된다. 만족하는 고객이 다수인데도 점장이 냉정하
한편에서는 PB 상품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상품부 내
게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숏타임
조직은 구매와 머천다이징으로 담당을 나눠야 한다. 매
쇼핑과 점포 측에 중요한 저비용 오퍼레이션 구현은 요
장에서 이들 중점판매 상품을 강조하는 수단을 정하는
원해진다.
것은 프레젠테이션 담당자이며, EDLP 중점판매 상품의
거에 독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연중 취급하면 매장
밸런타인데이 행사
판매효율은 평균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절분 어버이날, 어린이날
기간 한정으로 취급하면 그 시기에만 구입하는 고객의
할로윈데이
수요를 충족시켜 판매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시즈널 상품은 일시적으로 취급하는 상품이므로 해당
대청소·정원
다. 미국 슈퍼마켓 시찰시 통로에 걸려 있는 매대 표지
계절 니즈
판에 ‘시즈널’ 또는 ‘프로모션’이라 쓰인 것을 볼 수 있을
황사·미세먼지
적으로 상품이 바뀌므로 고객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계절과 관계없는 시즈널 상품
주는 매대가 된다.
수납
부가적으로 곤돌라 엔드(제3자석매장)는 모두 시즈널
의류정리
매대로 운영한다. 하지만 곤돌라 엔드를 스테이플 매대
DIY
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단, 주통로는 지나는 고객의
필수품 묶음 판매
눈에 띄기 쉬운 곳이다. 노출도가 높은 주통로 엔드매대
PB 소구
를 모두 스테이플 품목으로 채워서는 안 된다. 목적구매
어느 기업이나 이러한 실패를 경험했을 것이다. 그 원
존재를 소구하는 것은 광고홍보부의 역할이다. 프레젠
인은 준비 부족에 있다. 어쩔 수 없이 혁신에는 마이너
테이션 담당자가 정해진 대로 매장을 만들고 결품이 발
스 매출이 동반된다.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
생할 것 같으면 바로 상품부에 통지하는 것은 점포운영 부의 임무다.
품목이라면 벽면을 따라 제1자석 매장이나 부통로를 접
경 써야 한다. 시즈널 상품의 주제가 다양하면 매장에
는데 이를 담당하는 곳이 영업기획 부서다. 영업기획 부
한 곤돌라에 진열하는 것이 원칙이다.
활력이 생겨 고객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서의 목표는 동업계 타사와의 경쟁에서 이겨 시장을 과
점포개발부는 EDLP 판매를 실현하기 쉬운 점포를 발
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타사와 차별화하고 우위에 설
굴해야 한다. 저비용 오퍼레이션을 실행하기 쉬운 입지
수 있는 방향성을 설정한다. 그리고 모든 영업대책을 그
이용계획은 물류가 중요하다. 대량 상품을 팰릿 그대로
에 맞게 통합시켜야 한다.
대형 트레일러로 운반할 수 있는 후방 데크와 설비 설
한편, 시즈널 상품과 시즈너블 상품(계절상품)은 구분 해야 한다. 시즈널 상품의 개념은 취급 기간을 기준으로
Part 2
영업기획의 중요성
스테이플 상품의 반대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계절상품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려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라 할 수는 없다. 계절상품이라도 13주 이상 취급하면
한편, 효율적인 상품구색을 유지하고 적절한 이익을 확
이는 단기 결전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계, 기구 선택, 원활한 점내 물류를 위한 운반장비와 통
스테이플 상품이며, 그 미만이면 시즈널 상품이다. 시즈
보하는 등 저비용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영업대책이다. 그 내용은 개선이 아니라 개혁, 그것도
로 폭을 검토한다. 그리고 부분 실험을 빈번하게 시행해
널 상품은 연간 취급할 정도의 수요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를 위한 과제는 첫째, 단기 특가 특매를 다발하는 하
대개혁이다. 절차와 각 부서의 역할을 분담하고 기획하
야 한다. 목표가 명확하면 그에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할
필수품이므로 기간 한정으로 취급해야 한다. 그중에는
이앤드로우(high&low) 판매로부터 저비용 오퍼레이션
는 것이 영업기획 담당자의 역할이다. 영업기획의 임무
수 있다.
분명히 계절상품이 많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을 가능하게 하는 EDLP 가격정책으로 이행해야 한다.
를 수행하기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정보를
유통업체 경우 80% 이상 직원이 영업에 관여한다. 그
<표 1>은 미국 체인스토어의 사례를 참고해 시즈널 상
둘째, 기존의 방대한 상품구색에서 탈피해 넓은 객층과
수집하고, 최우량 개혁안을 책정한다. 5년 후를 목표로
런데 각 부서마다 각각 방침을 정하면 목표가 달라 제대
품의 주제를 정리한 것이다. 식품과 직접 관련이 없는
구매빈도가 높은 품종·품목에 집중해야 한다. 셋째, 그
해도 1년 단위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그
로 혁신을 이룰 수 없다. 반면 장기적인 영업 목표 및 각
것도 있다. 이러한 시즈널 상품은 짧은 기간에 주변 수
중에서 선택한 중점판매 품목은 타사보다 저가격화를
기획에 기초해 점포운영부나 상품부, 점포개발부 등이
부서가 통합된 계획을 보유하면 개혁 목표를 원만히 달
요를 독점해야 하므로 홍보와 매장 프레젠테이션에 신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 넷째, 자사 브랜드 개발을 진행
세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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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Store Guide
신입사원 스킬 육성법
직원관리
인재 육성의 첫걸음은 체계적인 커리어 플랜 작성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매장에서 독립적으로 맡은 역할을
도표 1 커리어 플랜 예시
수행하려면 조직 및 기업 교육, 자기개발을 통한 기술 습 득이 필수다. 신입사원이 의지를 가지고 업무를 배우고 고민하려면 궁극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목표를
필요한 스킬 습득
세우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업무를 익힐
시스템의 자동화, 기계화가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소매 매장은 많은 부분에서 인력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신입사원을 채용했다면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다. 신입을 바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려면 매장 내 체계를 익히고 여러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매장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년 후 - 점장
몰라 목표를 세울 수 없다는 직원도 많을 것이다. 상급자
×년 후 - 부점장
는 이들에게 목표 설정 방법부터 주지시켜야 한다.
○년 후 - 카테고리 리더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목표 설정 위해 ‘커리어 플랜’ 작성부터
1년 후 - 매장 내 모든 업무 파악
<도표 1>은 ‘커리어 플랜(career plan)’ 사례를 도표화한
입사 - 시기별 목표 설정
것이다. 커리어 플랜이란 예를 들어 ‘1년 후에는 매장 내 기본적인 업무를 독립적으로 담당하고 싶다’, ‘지금 맡은 업무로 경험을 쌓아 ○○년 후에는 ○○직급에 올라 관
도표 2 신입사원 육성 체계도
리자 업무를 맡고 싶다’ 같이 업무 관련 상세 목표를 시기 커리어 플랜 기반 목표 설정
별로 설정한 것이다. 이 같은 커리어 플랜을 세우면 조직 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필 요한 기술, 지식도 보다 명확해진다. 계획표를 토대로 계
부문별 필수 습득 업무표에 기초한 기술 습득
획적, 효율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최종 목표를 점장이나 바이어로 설정했다면 반드 로서기에 성공하는 것이다. 즉 신입사원은 ‘입사 1년 차
OJT
습득방법
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다. 바로 매장 담당자로서 홀 에 매장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을 쌓는
OFF - JT
자기개발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소매업계에서는 어떤 직 위에 있든 모든 업무의 바탕은 판매 현장인 매장에 있다. 매장 관련 업무를 혼자 처리할 수 없다면 점장, 바이어 등 그 이상의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장에 나와 상품진열 방법을 지도하고 그 배경에 있는 원
익혀야 할 필수 업무와 교육 방법 설정
칙, 규칙 등을 가르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교
그렇다면 매장 담당자로 독립하기 위한 기술은 어떻게
육 방식은 매장 내 상품 진열, 가공 등 실무에 관한 업무
습득할 수 있을까. 먼저 <표 1>의 입사 시기별 습득 업무
교육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신입사원 교육에 가장 많
내용을 살펴보자. 이처럼 업무 습득을 위해 어떤 것을 배
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OJT는 그 효과를
워야 하는지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높이기 위해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 지속적으로 교육을
신입사원 교육 방법은 ‘OJT, OFF-JT, 자기개발’ 세
120
R E TA I L M AG A Z I N E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OJT(On the Job Training)는
OFF-JT(Off the Job Training)는 OJT가 일상 업무
일상 업무를 함께 하면서 필요한 업무를 지도하는 교육
중 진행되는 것에 반해 일상 업무지를 떠나 실시되는 기
방법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 상사가 신입사원과 함께 매
업 내 교육 방법으로 이른바 집합 교육이라 할 수 있다.
121
2022 JANUARY
Store Guide
신입사원 스킬 육성법
직원관리
인재 육성의 첫걸음은 체계적인 커리어 플랜 작성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매장에서 독립적으로 맡은 역할을
도표 1 커리어 플랜 예시
수행하려면 조직 및 기업 교육, 자기개발을 통한 기술 습 득이 필수다. 신입사원이 의지를 가지고 업무를 배우고 고민하려면 궁극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목표를
필요한 스킬 습득
세우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업무를 익힐
시스템의 자동화, 기계화가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소매 매장은 많은 부분에서 인력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신입사원을 채용했다면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다. 신입을 바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려면 매장 내 체계를 익히고 여러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매장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년 후 - 점장
몰라 목표를 세울 수 없다는 직원도 많을 것이다. 상급자
×년 후 - 부점장
는 이들에게 목표 설정 방법부터 주지시켜야 한다.
○년 후 - 카테고리 리더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일러스트 이은미
목표 설정 위해 ‘커리어 플랜’ 작성부터
1년 후 - 매장 내 모든 업무 파악
<도표 1>은 ‘커리어 플랜(career plan)’ 사례를 도표화한
입사 - 시기별 목표 설정
것이다. 커리어 플랜이란 예를 들어 ‘1년 후에는 매장 내 기본적인 업무를 독립적으로 담당하고 싶다’, ‘지금 맡은 업무로 경험을 쌓아 ○○년 후에는 ○○직급에 올라 관
도표 2 신입사원 육성 체계도
리자 업무를 맡고 싶다’ 같이 업무 관련 상세 목표를 시기 커리어 플랜 기반 목표 설정
별로 설정한 것이다. 이 같은 커리어 플랜을 세우면 조직 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필 요한 기술, 지식도 보다 명확해진다. 계획표를 토대로 계
부문별 필수 습득 업무표에 기초한 기술 습득
획적, 효율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최종 목표를 점장이나 바이어로 설정했다면 반드 로서기에 성공하는 것이다. 즉 신입사원은 ‘입사 1년 차
OJT
습득방법
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다. 바로 매장 담당자로서 홀 에 매장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을 쌓는
OFF - JT
자기개발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소매업계에서는 어떤 직 위에 있든 모든 업무의 바탕은 판매 현장인 매장에 있다. 매장 관련 업무를 혼자 처리할 수 없다면 점장, 바이어 등 그 이상의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장에 나와 상품진열 방법을 지도하고 그 배경에 있는 원
익혀야 할 필수 업무와 교육 방법 설정
칙, 규칙 등을 가르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교
그렇다면 매장 담당자로 독립하기 위한 기술은 어떻게
육 방식은 매장 내 상품 진열, 가공 등 실무에 관한 업무
습득할 수 있을까. 먼저 <표 1>의 입사 시기별 습득 업무
교육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신입사원 교육에 가장 많
내용을 살펴보자. 이처럼 업무 습득을 위해 어떤 것을 배
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OJT는 그 효과를
워야 하는지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높이기 위해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 지속적으로 교육을
신입사원 교육 방법은 ‘OJT, OFF-JT, 자기개발’ 세
120
R E TA I L M AG A Z I N E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OJT(On the Job Training)는
OFF-JT(Off the Job Training)는 OJT가 일상 업무
일상 업무를 함께 하면서 필요한 업무를 지도하는 교육
중 진행되는 것에 반해 일상 업무지를 떠나 실시되는 기
방법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 상사가 신입사원과 함께 매
업 내 교육 방법으로 이른바 집합 교육이라 할 수 있다.
121
2022 JANUARY
Store Guide
신입사원 스킬 육성법
직원관리
표 1 입사 시기별 필수 습득 업무
도표 3 신입사원 1년 목표 육성 스케줄 입사 시기별 업무 숙련도 검토
구분
시기별
입사 6개월 후 매장 관리
1년 후
6개월 후 발주· 폐기
내용 •매장(각 카테고리별) 내 판매상품, 연관판매 상품을 파악하고 있다 •상품 특성에 맞는 진열 방법을 이해하고 있다 •매대 분할을 기반으로 상품 보충, 매장 정리를 할 수 있다 •결품이 예상되는 상품을 파악해 보충할 수 있다 •평대, 쇼케이스의 상품진열 상한선 등 집기별 최대 진열량을 파악하고 있다 •선반할당 지시서를 활용할 수 있다 •POP, 가격표, 판촉 자료 등을 제작, 설치할 수 있다 •POP나 가격표의 기재 사항이 정확한지 검토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매장관리 작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 •고객 동선을 의식해 매장을 구성할 수 있다 •개점, 피크타임, 피크 후 등 시간대별 적절한 진열량을 판단할 수 있다 •하루 판매량에 맞는 상품화, 떨이판매가 가능하다 •상사 지시 없이 개점, 폐점 작업이 가능하다 •상품 •상품 •발주 •포장 •기본
재고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판매 수치를 파악하고 있다 입력 단말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자재 재고관리가 가능하다 상품의 발주가 가능하며, 폐기 작업을 할 수 있다
입사 직후 > 커리어 플랜 설정(상사와 공유)
<입사>
필수 업무 체계도를 기반으로 1년간 목표, 커리어 플랜 및 교육 과정 설정
신입사원은 입사 후 자신의 커리어 플랜을 세워야 한다. 계 획 설정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먼저 입사 1년 차가 됐을 때
OJT (조직 내 교육)
매장 내 자신의 역할과 가능 업무 등 상세 내용을 목표로 설
OFF - JT (집합 교육)
자기개발 (스스로 학습)
정한다. 교육을 담당하는 상사와 의논해 교육 방법, 시기 등 매장 근무시 필요한 기본 지식부터 OJT 진행 접객, 위생관리는 OFF- JT 교육 실시
구체적인 진행 계획을 세운다.
<입사 후 2~5개월>
입사 후 6개월 내
설정한 계획에 맞춰 업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매장 업무 미습득 항목이 있으면 상사는 집중적으로 서포트 진행
를 통해 고객 접객 요령과 위생관리, 계절상품 운영법 같은 실무 지식도 함께 익힌다.
부문별 상품 및 매장관리는 각 부문 선배 사원의 OJT 교육으로 습득
·관련 도서 구독 ·경쟁점 시찰 ·접객 통해 고객 니즈 파악 ·타 부문 업무 파악
<입사 후 6개월> 1년 후
6개월 후 수치 관리 1년 후
노무 관리
•특매상품과 프로모션 상품의 설정 및 판매를 담당할 수 있다 •제철상품, 변동성이 높은 수산물, 가공품 등을 발주할 수 있다 •매일 영업수치(매출 예산, 달성 상황 등)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POS데이터를 보고 영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주력 상품의 수치(판매 이익, 매출 구성비, 고객구매수치)를 파악하고 있다 •기본 수치(매출, 수익, 마진율, 로스 등)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재고 계산이 가능하다 •일별, 주별, 월별 매출 예산 달성 상황을 파악하고, 부족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대안을 계획, 실행할 수 있다 •POS데이터를 지난해 데이터와 비교해 매장 개선을 제안할 수 있다 •원료 대비 양품률, 가격 설정 계산이 가능하다 •현장 재고조사 작업이 가능하다 •담당 카테고리의 수치 개선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노동 시간, 휴식시간, 추가 수당, 유급 휴가 등 노동법 관련 기본 사항을 알고 있다 •부문의 파트타이머 계약 내용(근무 시간, 시급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출근 직원의 건강 상태 파악 및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부문의 작업 할당표를 작성할 수 있다
커리어 플랜 내 미습득 업무 검토, 모든 업무를 습득, 독립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
지난 교육 과정과 성과를 되짚어 봐야 하는 시점이다. 입사 초기 설정한 목표 항목을 토대로 지난 반년 동안 업무를 제 대로 습득하고 실제로 진행 가능한지 숙련도를 검토한다. 검
1년 후 > 1년간 목표 달성 여부 체크, 다음 목표·습득 업무 설정
토 결과는 교육 담당 상사와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 약 습득하지 못한 항목이 있다면 상사와 상의해 적절한 교육 방법을 선택해 진행한다.
<입사 후 7~11개월>
이다. 담당 상사와 상의해 회사와 매장에 가장 잘 맞는
바쁜 연말연시 시기에는 교육 진도가 더딜 수 있다. 이 시기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에는 부문별 특화상품, 매장관리 항목 등을 중심으로 계획적
신입사원이 여러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무 기술을 습
으로 업무를 배운다. 커리어 플랜에 작성한 모든 업무를 담
득하더라도 실제 매장이나 업무에 적절하게 적용하기까
당할 수 있도록 익히는 데 힘쓴다.
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교육 받은 내용을 제대로 기 억하지 못해 잘못된 방법으로 실행하거나 담당 업무 자
<입사 1년차>
위생, 노무관리 등 공통되는 기초 업무 지식을 교육시킬
객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자기개발이 가능하다. 고객과
때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마지막 자기개발은 신입사
대화하다 보면 생생한 후기, 활용법, 아쉬운 점 등을 들
도를 검토한다. 항목 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면 목표
원이 기술이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배우는 행동
을 수 있는데, 이는 향후 해당 상품을 판매할 때 소구 포
를 달성한 것이다. 이후 신규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업무
을 일컫는다. OJT나 OFF-JT가 회사나 조직 주체로 실
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소비자의 의견을 활용한 만
습득에 매진한다.
시되는 것에 비해 자기개발은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진
큼 판매실적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자기개발
토해본다. 이때 신입사원이 불완전하게 시행하거나 잊고
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누구나 자기개발의 중요성은 알
의 일환으로 매장에서는 가능한 많은 고객과 이야기를
있는 항목이 있으면 다시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그러나 자기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 지식과 요
회사 교육과 자기개발을 적절히 병행
령을 몸에 익힌다면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체를 잊어 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교육 후
다양한 매장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업무 숙련
에는 업무 숙련도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담당 상사는 신입사원의 입사 반년, 1년을 기준으로 업 무 관련 항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는지 검
OJT 경우 교육 담당 상사와 신입사원이 함께 진행해야
과정까지 끝마쳐야 입사 1년 차에 갖춰야 할 업무 관련
하므로 서로의 출근 날짜가 겹치는 날을 파악해 계획적
기술 습득이 완료됐다고 할 수 있다.
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사원의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 업무 숙련
관련 도서, 자료를 읽거나 경쟁점, 화제점포를 찾아가
앞서 살펴본 업무 습득 방법 세 가지는 균형 있게 진행하
또한 집합 교육 경우 기업에 따라 진행하지 않는 경우
벤치마킹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
는 것이 좋다. 신입사원 교육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도 있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OJT 또는 자기개발 학습법
122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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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시기별로 검토해 미숙하거나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본다.
2022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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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스킬 육성법
직원관리
표 1 입사 시기별 필수 습득 업무
도표 3 신입사원 1년 목표 육성 스케줄 입사 시기별 업무 숙련도 검토
구분
시기별
입사 6개월 후 매장 관리
1년 후
6개월 후 발주· 폐기
내용 •매장(각 카테고리별) 내 판매상품, 연관판매 상품을 파악하고 있다 •상품 특성에 맞는 진열 방법을 이해하고 있다 •매대 분할을 기반으로 상품 보충, 매장 정리를 할 수 있다 •결품이 예상되는 상품을 파악해 보충할 수 있다 •평대, 쇼케이스의 상품진열 상한선 등 집기별 최대 진열량을 파악하고 있다 •선반할당 지시서를 활용할 수 있다 •POP, 가격표, 판촉 자료 등을 제작, 설치할 수 있다 •POP나 가격표의 기재 사항이 정확한지 검토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매장관리 작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 •고객 동선을 의식해 매장을 구성할 수 있다 •개점, 피크타임, 피크 후 등 시간대별 적절한 진열량을 판단할 수 있다 •하루 판매량에 맞는 상품화, 떨이판매가 가능하다 •상사 지시 없이 개점, 폐점 작업이 가능하다 •상품 •상품 •발주 •포장 •기본
재고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판매 수치를 파악하고 있다 입력 단말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자재 재고관리가 가능하다 상품의 발주가 가능하며, 폐기 작업을 할 수 있다
입사 직후 > 커리어 플랜 설정(상사와 공유)
<입사>
필수 업무 체계도를 기반으로 1년간 목표, 커리어 플랜 및 교육 과정 설정
신입사원은 입사 후 자신의 커리어 플랜을 세워야 한다. 계 획 설정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먼저 입사 1년 차가 됐을 때
OJT (조직 내 교육)
매장 내 자신의 역할과 가능 업무 등 상세 내용을 목표로 설
OFF - JT (집합 교육)
자기개발 (스스로 학습)
정한다. 교육을 담당하는 상사와 의논해 교육 방법, 시기 등 매장 근무시 필요한 기본 지식부터 OJT 진행 접객, 위생관리는 OFF- JT 교육 실시
구체적인 진행 계획을 세운다.
<입사 후 2~5개월>
입사 후 6개월 내
설정한 계획에 맞춰 업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매장 업무 미습득 항목이 있으면 상사는 집중적으로 서포트 진행
를 통해 고객 접객 요령과 위생관리, 계절상품 운영법 같은 실무 지식도 함께 익힌다.
부문별 상품 및 매장관리는 각 부문 선배 사원의 OJT 교육으로 습득
·관련 도서 구독 ·경쟁점 시찰 ·접객 통해 고객 니즈 파악 ·타 부문 업무 파악
<입사 후 6개월> 1년 후
6개월 후 수치 관리 1년 후
노무 관리
•특매상품과 프로모션 상품의 설정 및 판매를 담당할 수 있다 •제철상품, 변동성이 높은 수산물, 가공품 등을 발주할 수 있다 •매일 영업수치(매출 예산, 달성 상황 등)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POS데이터를 보고 영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주력 상품의 수치(판매 이익, 매출 구성비, 고객구매수치)를 파악하고 있다 •기본 수치(매출, 수익, 마진율, 로스 등)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재고 계산이 가능하다 •일별, 주별, 월별 매출 예산 달성 상황을 파악하고, 부족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대안을 계획, 실행할 수 있다 •POS데이터를 지난해 데이터와 비교해 매장 개선을 제안할 수 있다 •원료 대비 양품률, 가격 설정 계산이 가능하다 •현장 재고조사 작업이 가능하다 •담당 카테고리의 수치 개선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노동 시간, 휴식시간, 추가 수당, 유급 휴가 등 노동법 관련 기본 사항을 알고 있다 •부문의 파트타이머 계약 내용(근무 시간, 시급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출근 직원의 건강 상태 파악 및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부문의 작업 할당표를 작성할 수 있다
커리어 플랜 내 미습득 업무 검토, 모든 업무를 습득, 독립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
지난 교육 과정과 성과를 되짚어 봐야 하는 시점이다. 입사 초기 설정한 목표 항목을 토대로 지난 반년 동안 업무를 제 대로 습득하고 실제로 진행 가능한지 숙련도를 검토한다. 검
1년 후 > 1년간 목표 달성 여부 체크, 다음 목표·습득 업무 설정
토 결과는 교육 담당 상사와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 약 습득하지 못한 항목이 있다면 상사와 상의해 적절한 교육 방법을 선택해 진행한다.
<입사 후 7~11개월>
이다. 담당 상사와 상의해 회사와 매장에 가장 잘 맞는
바쁜 연말연시 시기에는 교육 진도가 더딜 수 있다. 이 시기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에는 부문별 특화상품, 매장관리 항목 등을 중심으로 계획적
신입사원이 여러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무 기술을 습
으로 업무를 배운다. 커리어 플랜에 작성한 모든 업무를 담
득하더라도 실제 매장이나 업무에 적절하게 적용하기까
당할 수 있도록 익히는 데 힘쓴다.
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교육 받은 내용을 제대로 기 억하지 못해 잘못된 방법으로 실행하거나 담당 업무 자
<입사 1년차>
위생, 노무관리 등 공통되는 기초 업무 지식을 교육시킬
객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자기개발이 가능하다. 고객과
때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마지막 자기개발은 신입사
대화하다 보면 생생한 후기, 활용법, 아쉬운 점 등을 들
도를 검토한다. 항목 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면 목표
원이 기술이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배우는 행동
을 수 있는데, 이는 향후 해당 상품을 판매할 때 소구 포
를 달성한 것이다. 이후 신규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업무
을 일컫는다. OJT나 OFF-JT가 회사나 조직 주체로 실
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소비자의 의견을 활용한 만
습득에 매진한다.
시되는 것에 비해 자기개발은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진
큼 판매실적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자기개발
토해본다. 이때 신입사원이 불완전하게 시행하거나 잊고
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누구나 자기개발의 중요성은 알
의 일환으로 매장에서는 가능한 많은 고객과 이야기를
있는 항목이 있으면 다시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그러나 자기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 지식과 요
회사 교육과 자기개발을 적절히 병행
령을 몸에 익힌다면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체를 잊어 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교육 후
다양한 매장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업무 숙련
에는 업무 숙련도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담당 상사는 신입사원의 입사 반년, 1년을 기준으로 업 무 관련 항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는지 검
OJT 경우 교육 담당 상사와 신입사원이 함께 진행해야
과정까지 끝마쳐야 입사 1년 차에 갖춰야 할 업무 관련
하므로 서로의 출근 날짜가 겹치는 날을 파악해 계획적
기술 습득이 완료됐다고 할 수 있다.
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사원의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 업무 숙련
관련 도서, 자료를 읽거나 경쟁점, 화제점포를 찾아가
앞서 살펴본 업무 습득 방법 세 가지는 균형 있게 진행하
또한 집합 교육 경우 기업에 따라 진행하지 않는 경우
벤치마킹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
는 것이 좋다. 신입사원 교육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도 있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OJT 또는 자기개발 학습법
122
R E TA I L M AG A Z I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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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시기별로 검토해 미숙하거나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본다.
2022 JANUARY
Digital
메타버스 커머스
가상 매장 운영하는 CU
현실과 가상의 적절한 믹스 상상력 더한 메타버스 편의점
표 1 제페토 CU 매장별 특징 매장명 개점일
CU제페토한강점
CU제페토교실매점
CU제페토지하철역점
2021년 8월 11일
2021년 9월 14일
2021년 11월 4일
매장 특징
·CU 첫 메타버스 매장 ·즉석조리라면 이용 가능 ·버스킹 무대, 루프톱 설치
·학교 매점 콘셉트 ·스마트 자판기 설치 ·첫 콜라보 상품 제페토 삼각김밥 출시
·무인 편의점 콘셉트 ·매장 입구에 안면 인식기기 설치 ·빙그레와 마케팅 진행
상권 특징
제페토 내 한국 테마 월드 중 랜드마크인 한강공원
유동인구 최다(제페토 공식 월드 중 트래픽 가장 높음)
홍대입구역 모티브로 만든 공간, 한강공원과 연결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시공간의 제약으로 고객 내점에 한계가 있다. CU는 끊김 없는 편의점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가상 공간으로 들어갔다. 메타버스 매장을 오픈하고 3호점까지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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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매장을 오픈하고 온라인으로 편의점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2 제페토에서 하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하루와 함께 다양한 포즈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삼각김밥, 즉석식품, 라면, 음료에 군고구마도 판매한 다. 상권 특성에 맞게 한강공원에서는 즉석라면을 먹을 수 있고 학교는 매점 형태로, 지하철역은 무인매장으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손에 상품 하나씩 쥐고 떠 난다. 실제 CU 매장과 똑같이 생긴 이곳은 메타버스 플 랫폼 ‘제페토(ZEPETO)’ 내 점포다. 방문객 역시 아바타 로, 이들은 CU 매장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마련된 의자에 앉아 수다를 떨기도 한다.
현실과 똑같은 경험을 가상월드에서 지난해 5월 BGF리테일은 제페토를 운영하 는 네이버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 타버스 편의점 오픈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8월 1호점인 ‘CU제페토한강 점’을 열었다. 제페토 월드 중 대한민 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한강공 원에 1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이후 9월에는 제페토 월드 접속자 수 1위인 교실2에 ‘CU제 페토교실매점’을 개점했고, 11월에는 무인 편의점 콘셉트인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열었다. CU가 메타버스 매장 구축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한 부분은 경험이었다. BGF리테일 마케팅팀 신아 라 책임은 “현실과 상상을 적절히 섞어 재미 있는 고 객경험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 장 디자인과 상품, 집기 등은 그대로 구현하되,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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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메타버스 커머스
가상 매장 운영하는 CU
현실과 가상의 적절한 믹스 상상력 더한 메타버스 편의점
표 1 제페토 CU 매장별 특징 매장명 개점일
CU제페토한강점
CU제페토교실매점
CU제페토지하철역점
2021년 8월 11일
2021년 9월 14일
2021년 11월 4일
매장 특징
·CU 첫 메타버스 매장 ·즉석조리라면 이용 가능 ·버스킹 무대, 루프톱 설치
·학교 매점 콘셉트 ·스마트 자판기 설치 ·첫 콜라보 상품 제페토 삼각김밥 출시
·무인 편의점 콘셉트 ·매장 입구에 안면 인식기기 설치 ·빙그레와 마케팅 진행
상권 특징
제페토 내 한국 테마 월드 중 랜드마크인 한강공원
유동인구 최다(제페토 공식 월드 중 트래픽 가장 높음)
홍대입구역 모티브로 만든 공간, 한강공원과 연결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시공간의 제약으로 고객 내점에 한계가 있다. CU는 끊김 없는 편의점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가상 공간으로 들어갔다. 메타버스 매장을 오픈하고 3호점까지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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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매장을 오픈하고 온라인으로 편의점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2 제페토에서 하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하루와 함께 다양한 포즈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삼각김밥, 즉석식품, 라면, 음료에 군고구마도 판매한 다. 상권 특성에 맞게 한강공원에서는 즉석라면을 먹을 수 있고 학교는 매점 형태로, 지하철역은 무인매장으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손에 상품 하나씩 쥐고 떠 난다. 실제 CU 매장과 똑같이 생긴 이곳은 메타버스 플 랫폼 ‘제페토(ZEPETO)’ 내 점포다. 방문객 역시 아바타 로, 이들은 CU 매장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마련된 의자에 앉아 수다를 떨기도 한다.
현실과 똑같은 경험을 가상월드에서 지난해 5월 BGF리테일은 제페토를 운영하 는 네이버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 타버스 편의점 오픈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8월 1호점인 ‘CU제페토한강 점’을 열었다. 제페토 월드 중 대한민 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한강공 원에 1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이후 9월에는 제페토 월드 접속자 수 1위인 교실2에 ‘CU제 페토교실매점’을 개점했고, 11월에는 무인 편의점 콘셉트인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열었다. CU가 메타버스 매장 구축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한 부분은 경험이었다. BGF리테일 마케팅팀 신아 라 책임은 “현실과 상상을 적절히 섞어 재미 있는 고 객경험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 장 디자인과 상품, 집기 등은 그대로 구현하되,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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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메타버스 커머스
가상 매장 운영하는 CU
CU 제페토 매장 탐방기 제페토 내 CU 매장은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공간만의 특이점을 더했다. 실제와 비슷하지만 메타버스에서만 줄 수 있는 경험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자는 CU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고 루프톱, 포토월, 버스킹 무대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페토에서 활용할 수 있는 CU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제페토의 만들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CU와 하루 관련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이 만든 사진과 영상이 제페토 피드를 채우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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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는 빙그레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진행했다. 2 제페토의 만들기 탭에서 AR 카메라를 활용해 실제 CU매장 앞에 하루가 서 있는 모습을 찍을 수 있다.
버스만의 요소를 삽입한 것이다. 예를 들어 CU제페토한
즐기는 Z세대 이용자들은 하루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강점 루프톱에 진입할 때는 오로라 장막이 있어 CU 상
CU CF를 제페토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등 다양한 영
품을 들고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게 설계했다.
상을 업로드했다. 이로써 제페토 내 CU 관련 UGC(Us-
제페토 CU 매장은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한강점은 CU 오픈 이후 접속자 수가 8배 증가했으며,
er Created Contents)는 5천 개를 넘겼다. 조회 수 800만 뷰, 댓글 70만 개를 돌파했다.
CU가 문을 연 이후 해당 월드맵 방문자 수는 1,650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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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
1 제페토 CU 매장에 방문하면 하루가 반갑게 맞이한다. 2,3 CU제페토한강점 루프톱은 편의점 상품을 소지해야 출입할 수 있다. 4 CU제페토교실매점 연결통로에 CU가 있다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5 CU제페토지하철역점에는 안면 인식기기가 설치돼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6 CU제페토지하철역점 포토존 앞에서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3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CU 패션아이템도 45만 개 이상
콜라보 장인 CU의 메타버스 마케팅
팔리면서, CU 옷을 입고 제페토 매장에서 인증샷을 찍
CU는 제페토 3호점 CU지하철역점 오픈과 함께 빙그레
는 사용자가 많았다.
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마케팅
CU가 제페토에 입점한 가장 큰 이유는 Z세대와 커뮤
첫 사례로, 빙그레바나나맛우유를 제페토 매장에 진열
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하고 공동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객이 빙그레바
편의점을 이용하던 세대로, 실제 편의점의 중요한 고객
나나맛우유를 선택하면 빨대가 꽂힌 상품을 손에 들고
층이다. 신아라 책임은 “소비 성장동력인 Z세대 고객 접
다닐 수 있다. 이처럼 CU는 오프라인 브랜드 콜라보레
점을 확대하는 차원”이라 설명했다. Z세대가 이용자 대
이션의 영역을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넓히고 있다.
부분인 제페토를 통해 Z세대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 경
을 출시하며 반대로 제페토의 경험을 현실로 끌어오기
험을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게 만들고자 했다. Z세대 스타일에 맞춰 버추얼 인플루언서이자 CU의
도 했다. 상품 구입시 제페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
아르바이트 직원 하루(Haroo)도 변신했다. 기존 검은머
을 줬는데, 제페토 호빵은 맛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신
리와 앞치마 차림의 하루를 연보라색으로 염색시키고
아라 책임은 “올해도 메타버스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옷도 트렌드에 맞춰 바꾸는 등 비주얼에 변화를 줬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U는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제페토에서 하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함께 다양
제페토 CU 매장에서 일하는 하루를 만나 함께 셀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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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경험도 강화했다. 제페토 삼각김밥과 호빵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제페토 CU 매장을 운영해간
한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직접 콘텐츠 만들기를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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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메타버스 커머스
가상 매장 운영하는 CU
CU 제페토 매장 탐방기 제페토 내 CU 매장은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공간만의 특이점을 더했다. 실제와 비슷하지만 메타버스에서만 줄 수 있는 경험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자는 CU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고 루프톱, 포토월, 버스킹 무대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페토에서 활용할 수 있는 CU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제페토의 만들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CU와 하루 관련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이 만든 사진과 영상이 제페토 피드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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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는 빙그레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진행했다. 2 제페토의 만들기 탭에서 AR 카메라를 활용해 실제 CU매장 앞에 하루가 서 있는 모습을 찍을 수 있다.
버스만의 요소를 삽입한 것이다. 예를 들어 CU제페토한
즐기는 Z세대 이용자들은 하루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강점 루프톱에 진입할 때는 오로라 장막이 있어 CU 상
CU CF를 제페토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등 다양한 영
품을 들고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게 설계했다.
상을 업로드했다. 이로써 제페토 내 CU 관련 UGC(Us-
제페토 CU 매장은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한강점은 CU 오픈 이후 접속자 수가 8배 증가했으며,
er Created Contents)는 5천 개를 넘겼다. 조회 수 800만 뷰, 댓글 70만 개를 돌파했다.
CU가 문을 연 이후 해당 월드맵 방문자 수는 1,650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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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페토 CU 매장에 방문하면 하루가 반갑게 맞이한다. 2,3 CU제페토한강점 루프톱은 편의점 상품을 소지해야 출입할 수 있다. 4 CU제페토교실매점 연결통로에 CU가 있다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5 CU제페토지하철역점에는 안면 인식기기가 설치돼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6 CU제페토지하철역점 포토존 앞에서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3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CU 패션아이템도 45만 개 이상
콜라보 장인 CU의 메타버스 마케팅
팔리면서, CU 옷을 입고 제페토 매장에서 인증샷을 찍
CU는 제페토 3호점 CU지하철역점 오픈과 함께 빙그레
는 사용자가 많았다.
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마케팅
CU가 제페토에 입점한 가장 큰 이유는 Z세대와 커뮤
첫 사례로, 빙그레바나나맛우유를 제페토 매장에 진열
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하고 공동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객이 빙그레바
편의점을 이용하던 세대로, 실제 편의점의 중요한 고객
나나맛우유를 선택하면 빨대가 꽂힌 상품을 손에 들고
층이다. 신아라 책임은 “소비 성장동력인 Z세대 고객 접
다닐 수 있다. 이처럼 CU는 오프라인 브랜드 콜라보레
점을 확대하는 차원”이라 설명했다. Z세대가 이용자 대
이션의 영역을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넓히고 있다.
부분인 제페토를 통해 Z세대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 경
을 출시하며 반대로 제페토의 경험을 현실로 끌어오기
험을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게 만들고자 했다. Z세대 스타일에 맞춰 버추얼 인플루언서이자 CU의
도 했다. 상품 구입시 제페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
아르바이트 직원 하루(Haroo)도 변신했다. 기존 검은머
을 줬는데, 제페토 호빵은 맛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신
리와 앞치마 차림의 하루를 연보라색으로 염색시키고
아라 책임은 “올해도 메타버스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옷도 트렌드에 맞춰 바꾸는 등 비주얼에 변화를 줬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U는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제페토에서 하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함께 다양
제페토 CU 매장에서 일하는 하루를 만나 함께 셀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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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경험도 강화했다. 제페토 삼각김밥과 호빵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제페토 CU 매장을 운영해간
한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직접 콘텐츠 만들기를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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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일본 유통업계 인수합병의 과제
해외동향
합이 아니라 곱이 돼야 인수합병의 과실 수확 인수합병은 규모 확대를 통한 바잉파워 강화나 상권 확대, 시간이나 우수한 인재·노하우 획득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시행된다. 그러나 성장과 팽창은 다르다. 그만큼 인수합병은 어렵다. 복잡하며 빈번한 합종연횡으로 시장을 재편해온 일본 사례를 통해 인수합병의 과제를 알아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인수된 후 점포명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매장은 모두 세
태 타사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없다. 이제껏 자력 출점
이프웨이형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업종·업태가 다른
만으로 2만 개점을 돌파했다. 그것은 첫째 세븐일레븐
경우 결정권은 A사가 독점하지만 사실상 경영은 옛 B사
이 프랜차이즈 체인이기 때문이며, 둘째 편의점이라는
의 경영진이 새롭게 A사 조직에 편입돼 그 일원이 되기
업태가 아니라 세븐일레븐이라는 고유의 어소트먼트를
도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홀푸드마켓을 인수했지만
창출한 결과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홀푸드 조직 및 점포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한편, 월마트는 타 업태 및 업체를 인수한 적이 없다.
슈퍼드럭에서 향후 이어질 미국형 인수합병
인수합병보다 자본 및 조직을 자업에 집중하는 편이 이
그런데 일본에서도 미국형 인수합병이 없는 것은 아니
득이기 때문이다. 동업태 타사를 인수해 비록 지배권을
다. 첫 번째 사례는 앞서 언급한 빅스토어들에서 일어났
확보한다 해도 상권, 점포 형태, 조직 문화, 물류 시스템
다. 이토요카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빅스토어가 동업계
등이 다른 타사와 융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보다
빅스토어를 인수하거나 인수되기를 반복하며 규모를 확
자사에서 출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해왔다. 결국 조직 및 점포가 이온에 편입돼 현재는
일본 유통업계에서는 약 10년마다 업계 재편이 일어났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인수합병은 상대방의 사업이나 부
하지만 일본에서 동업 및 이업태 타사와 인수합병이
다. 일본 슈퍼마켓 및 종합슈퍼 성장기에는 내셔널 체인
동산뿐 아니라 이제껏 축적해온 시간과 인재까지 사들
빈번히 이뤄지는 것은 일본 유통업 경우 출점시 점포 및
그 이유는 첫째, 빅스토어가 NB와 PB를 종합적으로
을 목적으로 한 인수합병이 성행했다. 다이에의 동일본
이는 것이다. 그러나 규모의 확대에 치중한 나머지 규모
토지 비용이 높기(비용 전체에서 점하는 비중) 때문이다.
취급하는 업태라는 점에서 유사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진출이나 3사 합병에 의한 쟈스코의 탄생이 대표적인
를 활용해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단순한 팽창
현재 50개점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업체가 향후 자력으로
이유는 규모 확대와 속도가 최대의 차별화 전략이 됐다
사례다. 1990년대 초반에는 부동산 회사인 슈와가 중견
에 그치고 만다. 그래서 몸집을 불린 다이에가 이온그룹
50개점을 더 출점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수가 걸린다.
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빅스토어의 출점지가 한정
슈퍼마켓의 합종연횡을 추진해 GMS 나가사키야, 슈퍼
에 편입된 것이다. 반대로 이온은 본업 이외 다방면으로
자력만으로는 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많은 시간이
적인 동시에 출점 비용이 상승해 신규점 출점으로 규모
마켓 이나게야 등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적대적 인수를
손을 뻗은 다이에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매업과 관련
소요된다. 중소 체인이 급속히 대형 체인으로 성장하려
를 확대하는 것보다 동업계 타사의 점포를 인수해 규모
단행했다.
된 영역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온조차 인수합병의 과
면 동업 및 이업태 타사를 적극적으로 인수해야 한다.
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됐기 때문이다.
백화점 재편은 10년 이상 이어졌다. 2007년에는 다이
그러나 편의점은 사정이 다르다. 세븐일레븐은 동업
실을 제대로 손에 넣지 못했다.
마루와 마츠자카야가 경영합병을 하고 J프론트리테일
따라서 효과를 거두려면 인수합병의 목적을 정확히
링을 탄생시켰다. 2008년 4월에는 미츠코시와 이세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선 미국형 인수합병의 본질과 일
이 경영합병을 했다. 그리고 2020년 전후로 돈키호테가
본형 인수합병을 비교해보겠다. 그리고 빅스토어, 슈퍼
유니를 인수하고 후지가 이온그룹에 편입됐으며, 막스
드럭, 백화점, 홈센터 등 업태별 인수합병의 특징을 살
밸류서일본과 경영합병을 단행했다. 드럭스토어인 코코
펴보며 체인스토어 중 슈퍼마켓 체인은 인수합병을 통
칼라파인을 둘러싼 스기홀딩스와 마츠모토키요시홀딩
해 무엇을 노려야 하는지, 그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스 사이의 쟁탈전과 홈센터인 시마추를 둘러싼 DCM홀
어떻게 조직을 바꾸는 것이 좋은지 제언한다.
이온과 이토요카도의 2강으로 압축됐다.
미국형 인수합병의 두 번째 사례는 이제까지 일어나
딩스와 니토리홀딩스, 그리고 간사이슈퍼마켓에 대한
미일 간 인수합병 차이는 무엇인가
H2O와 오케이의 인수전이 이어졌다. 위 시기에는 버블경제 붕괴에 의한 소비구조 변화나
인수합병만큼 미일 간 차이가 큰 것은 없다. 미국 경우
신흥세력에 의해 주역 교체가 일어났다. 현재는 이러한
인수합병은 간단하다. A사가 B사의 주식을 51% 이상
요인에 추가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진보로 인한 온라인
취득하고 A사가 모든 의사 결정권을 독점하는 것 그 이
유통 활성화, 소비시장 축소, 코로나19 같은 환경변화가
외는 없다. B사는 사실상 사라지고 A사에 흡수합병된
새로운 재편을 야기하고 있다. 기업 규모를 확대하면 유
다. A사가 200개 점포를 보유하고, B사가 100개 점포를
통업체는 제조업체와의 교섭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
운영한다면 새로운 A사는 300개점을 갖게 된다. 예를
게 된다. 점포망을 확대해 세력 범위가 넓어지고 매입
들어 달라스의 슈퍼마켓 체인인 톰샘은 세이프웨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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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쿠스는 북해도, 동북, 북관동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슈퍼마켓 10개사와 통합했으나 기업문화와 권한을 각사에 위임하고 있다. 2 세븐앤아이홀딩스는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나 GMS, 백화점 재생 등 과제가 적지 않다. 3 이온은 GMS,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과의 인수합병으로 규모 확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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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통업계 인수합병의 과제
해외동향
합이 아니라 곱이 돼야 인수합병의 과실 수확 인수합병은 규모 확대를 통한 바잉파워 강화나 상권 확대, 시간이나 우수한 인재·노하우 획득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시행된다. 그러나 성장과 팽창은 다르다. 그만큼 인수합병은 어렵다. 복잡하며 빈번한 합종연횡으로 시장을 재편해온 일본 사례를 통해 인수합병의 과제를 알아본다. 글 편집부·sujeong@koca.or.kr
인수된 후 점포명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매장은 모두 세
태 타사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없다. 이제껏 자력 출점
이프웨이형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업종·업태가 다른
만으로 2만 개점을 돌파했다. 그것은 첫째 세븐일레븐
경우 결정권은 A사가 독점하지만 사실상 경영은 옛 B사
이 프랜차이즈 체인이기 때문이며, 둘째 편의점이라는
의 경영진이 새롭게 A사 조직에 편입돼 그 일원이 되기
업태가 아니라 세븐일레븐이라는 고유의 어소트먼트를
도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홀푸드마켓을 인수했지만
창출한 결과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홀푸드 조직 및 점포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한편, 월마트는 타 업태 및 업체를 인수한 적이 없다.
슈퍼드럭에서 향후 이어질 미국형 인수합병
인수합병보다 자본 및 조직을 자업에 집중하는 편이 이
그런데 일본에서도 미국형 인수합병이 없는 것은 아니
득이기 때문이다. 동업태 타사를 인수해 비록 지배권을
다. 첫 번째 사례는 앞서 언급한 빅스토어들에서 일어났
확보한다 해도 상권, 점포 형태, 조직 문화, 물류 시스템
다. 이토요카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빅스토어가 동업계
등이 다른 타사와 융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보다
빅스토어를 인수하거나 인수되기를 반복하며 규모를 확
자사에서 출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해왔다. 결국 조직 및 점포가 이온에 편입돼 현재는
일본 유통업계에서는 약 10년마다 업계 재편이 일어났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인수합병은 상대방의 사업이나 부
하지만 일본에서 동업 및 이업태 타사와 인수합병이
다. 일본 슈퍼마켓 및 종합슈퍼 성장기에는 내셔널 체인
동산뿐 아니라 이제껏 축적해온 시간과 인재까지 사들
빈번히 이뤄지는 것은 일본 유통업 경우 출점시 점포 및
그 이유는 첫째, 빅스토어가 NB와 PB를 종합적으로
을 목적으로 한 인수합병이 성행했다. 다이에의 동일본
이는 것이다. 그러나 규모의 확대에 치중한 나머지 규모
토지 비용이 높기(비용 전체에서 점하는 비중) 때문이다.
취급하는 업태라는 점에서 유사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진출이나 3사 합병에 의한 쟈스코의 탄생이 대표적인
를 활용해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단순한 팽창
현재 50개점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업체가 향후 자력으로
이유는 규모 확대와 속도가 최대의 차별화 전략이 됐다
사례다. 1990년대 초반에는 부동산 회사인 슈와가 중견
에 그치고 만다. 그래서 몸집을 불린 다이에가 이온그룹
50개점을 더 출점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수가 걸린다.
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빅스토어의 출점지가 한정
슈퍼마켓의 합종연횡을 추진해 GMS 나가사키야, 슈퍼
에 편입된 것이다. 반대로 이온은 본업 이외 다방면으로
자력만으로는 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많은 시간이
적인 동시에 출점 비용이 상승해 신규점 출점으로 규모
마켓 이나게야 등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적대적 인수를
손을 뻗은 다이에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매업과 관련
소요된다. 중소 체인이 급속히 대형 체인으로 성장하려
를 확대하는 것보다 동업계 타사의 점포를 인수해 규모
단행했다.
된 영역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온조차 인수합병의 과
면 동업 및 이업태 타사를 적극적으로 인수해야 한다.
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됐기 때문이다.
백화점 재편은 10년 이상 이어졌다. 2007년에는 다이
그러나 편의점은 사정이 다르다. 세븐일레븐은 동업
실을 제대로 손에 넣지 못했다.
마루와 마츠자카야가 경영합병을 하고 J프론트리테일
따라서 효과를 거두려면 인수합병의 목적을 정확히
링을 탄생시켰다. 2008년 4월에는 미츠코시와 이세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선 미국형 인수합병의 본질과 일
이 경영합병을 했다. 그리고 2020년 전후로 돈키호테가
본형 인수합병을 비교해보겠다. 그리고 빅스토어, 슈퍼
유니를 인수하고 후지가 이온그룹에 편입됐으며, 막스
드럭, 백화점, 홈센터 등 업태별 인수합병의 특징을 살
밸류서일본과 경영합병을 단행했다. 드럭스토어인 코코
펴보며 체인스토어 중 슈퍼마켓 체인은 인수합병을 통
칼라파인을 둘러싼 스기홀딩스와 마츠모토키요시홀딩
해 무엇을 노려야 하는지, 그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스 사이의 쟁탈전과 홈센터인 시마추를 둘러싼 DCM홀
어떻게 조직을 바꾸는 것이 좋은지 제언한다.
이온과 이토요카도의 2강으로 압축됐다.
미국형 인수합병의 두 번째 사례는 이제까지 일어나
딩스와 니토리홀딩스, 그리고 간사이슈퍼마켓에 대한
미일 간 인수합병 차이는 무엇인가
H2O와 오케이의 인수전이 이어졌다. 위 시기에는 버블경제 붕괴에 의한 소비구조 변화나
인수합병만큼 미일 간 차이가 큰 것은 없다. 미국 경우
신흥세력에 의해 주역 교체가 일어났다. 현재는 이러한
인수합병은 간단하다. A사가 B사의 주식을 51% 이상
요인에 추가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진보로 인한 온라인
취득하고 A사가 모든 의사 결정권을 독점하는 것 그 이
유통 활성화, 소비시장 축소, 코로나19 같은 환경변화가
외는 없다. B사는 사실상 사라지고 A사에 흡수합병된
새로운 재편을 야기하고 있다. 기업 규모를 확대하면 유
다. A사가 200개 점포를 보유하고, B사가 100개 점포를
통업체는 제조업체와의 교섭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
운영한다면 새로운 A사는 300개점을 갖게 된다. 예를
게 된다. 점포망을 확대해 세력 범위가 넓어지고 매입
들어 달라스의 슈퍼마켓 체인인 톰샘은 세이프웨이에
128
R E TA I L M AG A Z I N E
1
2 3
1 아쿠스는 북해도, 동북, 북관동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슈퍼마켓 10개사와 통합했으나 기업문화와 권한을 각사에 위임하고 있다. 2 세븐앤아이홀딩스는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나 GMS, 백화점 재생 등 과제가 적지 않다. 3 이온은 GMS,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과의 인수합병으로 규모 확대를 꾀하고 있다.
129
2022 JANUARY
Global
일본 유통업계 인수합병의 과제
해외동향
고, 이제부터 일어날 슈퍼드럭의 인수합병이다. 왜냐하
것이다. 따라서 향후 업계에서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전
목적은 규모 확대에 의한 장점보다 존속에 있다. 동시에
10만 개 발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C브랜드 30
면 슈퍼드럭이야말로 전형성이 분명해 업체 간 차별화
개될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
독자성이 있는 백화점일수록 인수합병은 각자의 특징을
만 개를 머천다이징하는 것이다.
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신선식품을 취급해 특색을 드
네 번째 사례는 인수합병을 주도하는 기업이 미국형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A사에 의한 것인지 B사에
EU형 인수합병에는 한 가지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
러내는 점포가 있긴 하지만, 그조차 역설적으로 고유의
매수 의지를 갖고 인수합병을 단행하는 경우다. 전형적
의한 것인지도 중시하지 않는다. 인수합병을 해도 점포
그룹 각사의 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점이다. 미국형 인
MD로는 차별성을 나타낼 수 없는 슈퍼드럭의 한계를
인 경우가 돈키호테의 유니 인수다. 이는 매우 미국적인
명은 기존 A사, B사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순 일본형 인
수합병 경우 조직은 당연히 A사에 의해 전부 장악되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슈퍼드럭이 화장품과 의약품, 잡
인수합병이었다. 기존에 돈키호테는 유니의 일부 점포
수합병이라 할 만하다.
만 융합형에서는 많은 경우 A사가 B사의 주식을 소유할
화라는 NB가 압도적인 상품군을 주력으로 삼기 때문이
를 분명히 빅스토어와 다른 돈키호테식으로 전환했다.
소위 제2의 전선축소형 백화점과는 대조적인 성장형
다. 슈퍼드럭 경우 빅스토어처럼 PB개발 가능성이 한정
이와 미국형 인수합병에 공통되는 특징은 규모의 경제
일본형 인수합병의 전형인 슈퍼마켓 체인의 사례도 있
적이다. 슈퍼드럭을 논할 때 라인로빙(모방)이라는 말이
를 추구하는 것이다. 빅스토어 및 슈퍼드럭, 홈센터의
다. 물론 슈퍼마켓도 미국형 인수합병이 불가능한 것은
그럼 그룹 각사의 조직 강화란 무엇인가. 온건한 방식
사용되는 것도 전형화를 상징한다. 여기에도 빅스토어
공통점은 결국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는 것이다.
아니다. 특히 대규모 체인이 중소 규모 체인을 흡수하는
의 인사교류로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때 절대
경우는 미국형 인수합병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남아
해서는 안 되는 것은 A사의 비점장을 B사의 점장으로
에서 발견됐던 특징이 나타난다. 즉 동질성을 야기하는
뿐 점포는 물론 조직도, 인사도 인수합병 이전과 아무것 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규모의 경쟁, 동업계 인수합병이다. 슈퍼드럭 경우 이미
백화점과 SM의 전선축소형과 성장형 인수합병
있는 슈퍼마켓 체인은 각자 독자성을 가진 기업들이라
승진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순간 B사 직원들은 합
인수합병이 끝난 빅스토어와 달리, 이제부터 미국형 인
사실상 기업 인수 형태인 미국형 인수합병과 달리, 비미
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인수합병
병이 아니라 사실상 지배에 가깝다는 의심을 하게 돼 불
수합병이 서서히 진행될 것이다. 슈퍼드럭 업계는 아직
국형 인수합병의 첫 번째 유형은 백화점이다. 백화점이
을 해도 미국형과 같이 인수한 A사 스타일로 통일하는
안감에 휩싸인다. 핵심은 반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A
군웅할거 시기이기 때문이다.
라는 업태는 이미 시장 한계에 다다랐고 업계 점유율도
것은 점포에게든 조직에게든 바람직하지 않다.
사의 매장 인력을 B사의 매장 인력으로 이동시키고, B
미국형 인수합병의 세 번째 사례는 홈센터다. 홈센터
축소되고 있다. 많은 백화점이 직영매장을 줄이고 테넌
또한, SM 신규 출점 비용은 어느 업태보다 높다. 인
사의 점장을 A사 점장 혹은 부점장으로 임명한다. 물론
경우 NB든 PB든 상관없이 상품구색이 전형화된 것은
트 매장을 늘려 사실상 쇼핑센터 디벨로퍼가 됐다. 여기
수합병을 단행한 많은 업체가 어느 한 쪽의 점포나 상품
양사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설명해야 한
애초 구매빈도에 기반해 상품구색을 실행했기 때문이
에 코로나19로 도심 인구 유입이 감소해 심각한 타격을
구색, 조직으로 일방적으로 통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다. 이렇게 하면 A사의 매장 인력을 직원으로 운용하게
다. 그래서 현재 진행 중인 슈퍼드럭과 동일한 유형의
입었다. 패션 MD 퇴조와 매장 철수, 중소 지방 점포 폐
어렵다. 이미 체인 및 네트워크를 형성한 기업끼리 인수
된 B사의 점장은 A사 직원들의 일하는 법, 역량을 경험
인수합병이 진행됐다. 그러나 인수합병 열풍이 끝나면
점으로 백화점 업태는 이른바 서바이벌 경쟁에 돌입했
합병한 경우, 각자 상권에 따른 고유의 포맷과 상품구색
하게 된다. 반대로 A사의 점장이 된 B사의 점장 혹은 직
각 그룹별로 업태 구색부터 독자적인 어소트먼트로 전
다.
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인수합병은 국가별로
원은 A사 직원들의 실력을 알게 된다.
여기서 인수합병은 최후의 생존전략이다. 따라서 그
환해 SB 개발도 진행하고 고유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낼
도표 1 일본 소매업계 재편의 7가지 방향성
동업태 강자 연합형
독립적이면서 통화만 통일한 EU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점장은 혼자 일할 수 없다. A사가 B사에 일방적으로
게다가 SM 경우는 조직 구축이 기업 전략과 깊은 연관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이 있어 전략에 따라 조직 구축 방법이 다르다. 미국형
래서 노력해야 한다. 주식을 취득한 A사보다 취득 당한
인수합병이 가능해도 빅스토어가 다른 동업태 빅스토어
B사에 보다 능력이 출중한 인재가 많을 수 있다. 구체적
를 인수한 경우처럼 A, B 양사의 조직을 융합하는 것은
인 방법은 각 기업이 찾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조직의
어렵다.
본질은 명령의 상명하달과 그 충실한 이행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조직이 그러한 경향을 갖고 있다
‘식’을 중심으로 한 이업종 통합형
지역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통합형
7가지 방향성
온라인 전문업체에 의한 오프라인 업체 제휴·인수
스타트업 대전
오프라인 대형 소매업의 IoT 기능을 보완한 인수
13 0
라이프스타일 소비 뉴웨이브에 대응한 제휴형
R E TA I L M AG A Z I N E
일본형 인수합병 효과를 높이는 조직은?
면 그 조직은 기계와 다름없다. 우수한 조직의 본질은
그럼 슈퍼마켓 경우 인수합병 장점은 무엇인가. 규모의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A사, B사의 PB와
따라서 교육이란 매뉴얼을 가르치면서도 엄수를 가르
NB 취급량을 늘리고, DX 시스템을 통일해 물류를 융합
치는 것이 아니다. 명령을 받아야 실행되는 기계는 조직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이를 추구하면 미국형 인수합병
이 아니다. 진짜 조직은 스스로 사명을 자각하고 그 사
이 되는 것이다. 규모의 장점이란 A사가 B사를 인수함
명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인재를 육성해야
으로써 단순히 합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곱이 돼야 한다.
한다. 그것이 교육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인수합병의 성
A사의 A브랜드 10만 개와 B사의 B브랜드 10만 개를 합
과를 제대로 성취하는 최대 핵심은 조직과 교육이 얼마
해서 20만 개만 되는 것이 아니라, A사와 B사가 각각의
나 뒷받침해주는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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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일본 유통업계 인수합병의 과제
해외동향
고, 이제부터 일어날 슈퍼드럭의 인수합병이다. 왜냐하
것이다. 따라서 향후 업계에서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전
목적은 규모 확대에 의한 장점보다 존속에 있다. 동시에
10만 개 발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C브랜드 30
면 슈퍼드럭이야말로 전형성이 분명해 업체 간 차별화
개될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
독자성이 있는 백화점일수록 인수합병은 각자의 특징을
만 개를 머천다이징하는 것이다.
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신선식품을 취급해 특색을 드
네 번째 사례는 인수합병을 주도하는 기업이 미국형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A사에 의한 것인지 B사에
EU형 인수합병에는 한 가지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
러내는 점포가 있긴 하지만, 그조차 역설적으로 고유의
매수 의지를 갖고 인수합병을 단행하는 경우다. 전형적
의한 것인지도 중시하지 않는다. 인수합병을 해도 점포
그룹 각사의 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점이다. 미국형 인
MD로는 차별성을 나타낼 수 없는 슈퍼드럭의 한계를
인 경우가 돈키호테의 유니 인수다. 이는 매우 미국적인
명은 기존 A사, B사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순 일본형 인
수합병 경우 조직은 당연히 A사에 의해 전부 장악되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슈퍼드럭이 화장품과 의약품, 잡
인수합병이었다. 기존에 돈키호테는 유니의 일부 점포
수합병이라 할 만하다.
만 융합형에서는 많은 경우 A사가 B사의 주식을 소유할
화라는 NB가 압도적인 상품군을 주력으로 삼기 때문이
를 분명히 빅스토어와 다른 돈키호테식으로 전환했다.
소위 제2의 전선축소형 백화점과는 대조적인 성장형
다. 슈퍼드럭 경우 빅스토어처럼 PB개발 가능성이 한정
이와 미국형 인수합병에 공통되는 특징은 규모의 경제
일본형 인수합병의 전형인 슈퍼마켓 체인의 사례도 있
적이다. 슈퍼드럭을 논할 때 라인로빙(모방)이라는 말이
를 추구하는 것이다. 빅스토어 및 슈퍼드럭, 홈센터의
다. 물론 슈퍼마켓도 미국형 인수합병이 불가능한 것은
그럼 그룹 각사의 조직 강화란 무엇인가. 온건한 방식
사용되는 것도 전형화를 상징한다. 여기에도 빅스토어
공통점은 결국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는 것이다.
아니다. 특히 대규모 체인이 중소 규모 체인을 흡수하는
의 인사교류로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때 절대
경우는 미국형 인수합병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남아
해서는 안 되는 것은 A사의 비점장을 B사의 점장으로
에서 발견됐던 특징이 나타난다. 즉 동질성을 야기하는
뿐 점포는 물론 조직도, 인사도 인수합병 이전과 아무것 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규모의 경쟁, 동업계 인수합병이다. 슈퍼드럭 경우 이미
백화점과 SM의 전선축소형과 성장형 인수합병
있는 슈퍼마켓 체인은 각자 독자성을 가진 기업들이라
승진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순간 B사 직원들은 합
인수합병이 끝난 빅스토어와 달리, 이제부터 미국형 인
사실상 기업 인수 형태인 미국형 인수합병과 달리, 비미
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인수합병
병이 아니라 사실상 지배에 가깝다는 의심을 하게 돼 불
수합병이 서서히 진행될 것이다. 슈퍼드럭 업계는 아직
국형 인수합병의 첫 번째 유형은 백화점이다. 백화점이
을 해도 미국형과 같이 인수한 A사 스타일로 통일하는
안감에 휩싸인다. 핵심은 반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A
군웅할거 시기이기 때문이다.
라는 업태는 이미 시장 한계에 다다랐고 업계 점유율도
것은 점포에게든 조직에게든 바람직하지 않다.
사의 매장 인력을 B사의 매장 인력으로 이동시키고, B
미국형 인수합병의 세 번째 사례는 홈센터다. 홈센터
축소되고 있다. 많은 백화점이 직영매장을 줄이고 테넌
또한, SM 신규 출점 비용은 어느 업태보다 높다. 인
사의 점장을 A사 점장 혹은 부점장으로 임명한다. 물론
경우 NB든 PB든 상관없이 상품구색이 전형화된 것은
트 매장을 늘려 사실상 쇼핑센터 디벨로퍼가 됐다. 여기
수합병을 단행한 많은 업체가 어느 한 쪽의 점포나 상품
양사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설명해야 한
애초 구매빈도에 기반해 상품구색을 실행했기 때문이
에 코로나19로 도심 인구 유입이 감소해 심각한 타격을
구색, 조직으로 일방적으로 통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다. 이렇게 하면 A사의 매장 인력을 직원으로 운용하게
다. 그래서 현재 진행 중인 슈퍼드럭과 동일한 유형의
입었다. 패션 MD 퇴조와 매장 철수, 중소 지방 점포 폐
어렵다. 이미 체인 및 네트워크를 형성한 기업끼리 인수
된 B사의 점장은 A사 직원들의 일하는 법, 역량을 경험
인수합병이 진행됐다. 그러나 인수합병 열풍이 끝나면
점으로 백화점 업태는 이른바 서바이벌 경쟁에 돌입했
합병한 경우, 각자 상권에 따른 고유의 포맷과 상품구색
하게 된다. 반대로 A사의 점장이 된 B사의 점장 혹은 직
각 그룹별로 업태 구색부터 독자적인 어소트먼트로 전
다.
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인수합병은 국가별로
원은 A사 직원들의 실력을 알게 된다.
여기서 인수합병은 최후의 생존전략이다. 따라서 그
환해 SB 개발도 진행하고 고유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낼
도표 1 일본 소매업계 재편의 7가지 방향성
동업태 강자 연합형
독립적이면서 통화만 통일한 EU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점장은 혼자 일할 수 없다. A사가 B사에 일방적으로
게다가 SM 경우는 조직 구축이 기업 전략과 깊은 연관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이 있어 전략에 따라 조직 구축 방법이 다르다. 미국형
래서 노력해야 한다. 주식을 취득한 A사보다 취득 당한
인수합병이 가능해도 빅스토어가 다른 동업태 빅스토어
B사에 보다 능력이 출중한 인재가 많을 수 있다. 구체적
를 인수한 경우처럼 A, B 양사의 조직을 융합하는 것은
인 방법은 각 기업이 찾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조직의
어렵다.
본질은 명령의 상명하달과 그 충실한 이행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조직이 그러한 경향을 갖고 있다
‘식’을 중심으로 한 이업종 통합형
지역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통합형
7가지 방향성
온라인 전문업체에 의한 오프라인 업체 제휴·인수
스타트업 대전
오프라인 대형 소매업의 IoT 기능을 보완한 인수
13 0
라이프스타일 소비 뉴웨이브에 대응한 제휴형
R E TA I L M AG A Z I N E
일본형 인수합병 효과를 높이는 조직은?
면 그 조직은 기계와 다름없다. 우수한 조직의 본질은
그럼 슈퍼마켓 경우 인수합병 장점은 무엇인가. 규모의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A사, B사의 PB와
따라서 교육이란 매뉴얼을 가르치면서도 엄수를 가르
NB 취급량을 늘리고, DX 시스템을 통일해 물류를 융합
치는 것이 아니다. 명령을 받아야 실행되는 기계는 조직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이를 추구하면 미국형 인수합병
이 아니다. 진짜 조직은 스스로 사명을 자각하고 그 사
이 되는 것이다. 규모의 장점이란 A사가 B사를 인수함
명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인재를 육성해야
으로써 단순히 합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곱이 돼야 한다.
한다. 그것이 교육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인수합병의 성
A사의 A브랜드 10만 개와 B사의 B브랜드 10만 개를 합
과를 제대로 성취하는 최대 핵심은 조직과 교육이 얼마
해서 20만 개만 되는 것이 아니라, A사와 B사가 각각의
나 뒷받침해주는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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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brand 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김치전의 꼬투리만 담았다 ‘바싹꼬투리전’ 빙그레가 김치전의 바삭한 가장자리만을 담은 냉동 스낵전 ‘바싹꼬투리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MZ세 대와 간편한 조리법을 선호하는 혼족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다. 전을 먹을 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지만 양이 적은 바삭한 식감의 꼬투리만으로 제품을 구성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프라이어로 13~16분 정도 조리하면 완성 돼 김치전이 생각나는 비 오는 날이나 일상 속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김치만을 사용했으며 간장 대신 갈릭 소스를 동봉해 김치전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문의 빙그레 연락처 080-022-0056
케첩과 마요네즈의 황금비율 ‘케요네스’
홈페이지 www.bing.co.kr
오뚜기가 케첩과 마요네즈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케요네스’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마요네즈와 가장 많이 조합하 는 소스로 케첩을 꼽는 점에 착안해 두 소스를 섞은 ‘케요네스’를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1971년부터 케첩, 마요 네즈를 출시한 오뚜기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소스를 황금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 케첩에 고소한 마요네즈를 섞고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매콤한 할라피뇨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스낵 및 튀김
홈 시네마에서 즐기는 팝콘 ‘바나나킥
팝콘, 옥수수깡 팝콘’
요리의 디핑소스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 샌드위치 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농심이 인기 스낵 바나나킥과 옥수수깡의 맛을 팝콘에 접목한 신제품 ‘바나나킥 팝콘’과 ‘옥수수깡 팝콘’
문의 오뚜기
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팝콘 전문 생산업체 제이앤이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독자적인 제조공법으
연락처 080-024-2311
로 기존 팝콘 스낵과 차별화된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바나나킥과 옥수수깡 고유의 맛을 내는 핵
홈페이지 www.ottogi.co.kr
심 재료를 제공했다. 최근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홈 시네마’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팝콘 스낵 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이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다.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바나나킥과 옥수수깡 의 맛을 접목한 팝콘 스낵으로 색다른 맛과 재미를 전달한다. 문의 농심 연락처 02-820-7114
맛과 영양의 조화 ‘밸런스죽
홈페이지 www.nongshim.com
2종’
샘표가 한끼 단백질 섭취량을 담은 ‘밸런스죽 2종’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죽을 섭취할 때 충분한 단백 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고단백질을 담은 죽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에는 식품의약품안 전처 고시 기준 단백질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3분의 1이 담겨있다. 신선한 국내산 쌀과 육수, 건더기
해산물 요리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자 ‘낙곱새
를 최적의 조리법으로 끓여내 일반 죽보다 살아있는 식감을 선사한다. ‘발아현미소고기죽’, ‘통녹두전
전골’, ‘쭈꾸미 불고기’
대상이 자사 종합식품 브랜드 청정원의 간편식 라인 ‘호밍스(HOME:ings)’를 통해 신제품 ‘낙곱새 전골’과 ‘쭈꾸미 불
복삼계죽’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각각 단백질 20g, 19g을 함유하고 있다. 맛과 영양, 낮은 열량
고기’를 출시했다. 기존 육류 위주였던 간편식 메뉴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해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인 것
대비 든든함까지 잡은 프리미엄 죽 제품이다.
이다. ‘낙곱새 전골’은 사골과 5가지 채소를 우려낸 얼큰한 육수에 낙지, 곱창, 새우를 듬뿍 넣고 우동사리까지 더해
문의 샘표
풍성하게 구성했다. 냄비에 재료와 양념, 물을 넣고 9분간 조리하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쭈꾸미 불고기’는 통통한 주
연락처 02-3393-5500
꾸미와 돼지고기를 직화 향이 배어 나오도록 볶은 메뉴다.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숙성 양념이 특징으로 강불에서 약
홈페이지 www.sempio.com
7분간 조리하면 불맛 가득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대상 연락처 080-019-9119 홈페이지 www.chungjungone.com
MZ세대 아이디어 담은 ‘돼지바
2종’
붕어빵, 집에서 구워 드세요 ‘와플메이커’
롯데푸드가 MZ세대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돼지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지난 8월 진행한 돼지바 신제품 공모전
가전 제조업체 신일이 집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해 ‘와플메이커’를 출시했다. 탈부착이 가
‘셰프돼장’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것이다. ‘돼지바 돝-짝대기’는 제주도 특산물인 백년초와 땅콩을 활용
능한 와플, 샌드위치, 붕어빵 세 가지 플레이트가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크로플, 붕어빵 등 최근 인기 있는 디저
한 것으로 땅콩맛 아이스크림 속에 백년초 시럽을 채워 완성했다. 겉은 현무암이 연상되는 블랙 초코 크런치를 입
트를 집에서 쉽게 구워 먹을 수 있다. 플레이트는 원터치 분리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논스틱
혔다. ‘돝’과 ‘짝대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각각 돼지와 막대기를 뜻한다. ‘돼지바 그릭복숭아’는 최근 MZ세대에게 인
코팅 처리로 식재료가 잘 눌어붙지 않고 세척이 간편하다. 제품 상·하단에 열선이 내장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
기를 모은 디저트 메뉴를 돼지바에 접목한 것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복숭아 시럽을 더해 그릭복숭아 맛을 재현
드러운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민트,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작은 사이즈로 1~2인 가구는 물론 캠핑
했다. 화이트 크런치로 겉을 감싸 상큼하고 달콤한 디저트의 맛을 시각적으로도 전달한다.
이나 야외활동시 휴대해 사용하기도 좋다.
문의 롯데푸드
문의 신일전자
연락처 02-3469-3114
연락처 1577-6667
홈페이지 www.lottefoods.co.kr
홈페이지 www.shin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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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Merchandising
이달의 신상품
brand new
유통인들의 필독서, 월간 <리테일매거진>에 상품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리테일매거진 편집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02-522-1271, love350748@koca.or.kr
김치전의 꼬투리만 담았다 ‘바싹꼬투리전’ 빙그레가 김치전의 바삭한 가장자리만을 담은 냉동 스낵전 ‘바싹꼬투리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MZ세 대와 간편한 조리법을 선호하는 혼족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다. 전을 먹을 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지만 양이 적은 바삭한 식감의 꼬투리만으로 제품을 구성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프라이어로 13~16분 정도 조리하면 완성 돼 김치전이 생각나는 비 오는 날이나 일상 속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김치만을 사용했으며 간장 대신 갈릭 소스를 동봉해 김치전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문의 빙그레 연락처 080-022-0056
케첩과 마요네즈의 황금비율 ‘케요네스’
홈페이지 www.bing.co.kr
오뚜기가 케첩과 마요네즈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케요네스’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마요네즈와 가장 많이 조합하 는 소스로 케첩을 꼽는 점에 착안해 두 소스를 섞은 ‘케요네스’를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1971년부터 케첩, 마요 네즈를 출시한 오뚜기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소스를 황금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 케첩에 고소한 마요네즈를 섞고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매콤한 할라피뇨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스낵 및 튀김
홈 시네마에서 즐기는 팝콘 ‘바나나킥
팝콘, 옥수수깡 팝콘’
요리의 디핑소스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 샌드위치 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농심이 인기 스낵 바나나킥과 옥수수깡의 맛을 팝콘에 접목한 신제품 ‘바나나킥 팝콘’과 ‘옥수수깡 팝콘’
문의 오뚜기
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팝콘 전문 생산업체 제이앤이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독자적인 제조공법으
연락처 080-024-2311
로 기존 팝콘 스낵과 차별화된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바나나킥과 옥수수깡 고유의 맛을 내는 핵
홈페이지 www.ottogi.co.kr
심 재료를 제공했다. 최근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홈 시네마’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팝콘 스낵 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이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다.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바나나킥과 옥수수깡 의 맛을 접목한 팝콘 스낵으로 색다른 맛과 재미를 전달한다. 문의 농심 연락처 02-820-7114
맛과 영양의 조화 ‘밸런스죽
홈페이지 www.nongshim.com
2종’
샘표가 한끼 단백질 섭취량을 담은 ‘밸런스죽 2종’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죽을 섭취할 때 충분한 단백 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고단백질을 담은 죽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에는 식품의약품안 전처 고시 기준 단백질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3분의 1이 담겨있다. 신선한 국내산 쌀과 육수, 건더기
해산물 요리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자 ‘낙곱새
를 최적의 조리법으로 끓여내 일반 죽보다 살아있는 식감을 선사한다. ‘발아현미소고기죽’, ‘통녹두전
전골’, ‘쭈꾸미 불고기’
대상이 자사 종합식품 브랜드 청정원의 간편식 라인 ‘호밍스(HOME:ings)’를 통해 신제품 ‘낙곱새 전골’과 ‘쭈꾸미 불
복삼계죽’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각각 단백질 20g, 19g을 함유하고 있다. 맛과 영양, 낮은 열량
고기’를 출시했다. 기존 육류 위주였던 간편식 메뉴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해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인 것
대비 든든함까지 잡은 프리미엄 죽 제품이다.
이다. ‘낙곱새 전골’은 사골과 5가지 채소를 우려낸 얼큰한 육수에 낙지, 곱창, 새우를 듬뿍 넣고 우동사리까지 더해
문의 샘표
풍성하게 구성했다. 냄비에 재료와 양념, 물을 넣고 9분간 조리하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쭈꾸미 불고기’는 통통한 주
연락처 02-3393-5500
꾸미와 돼지고기를 직화 향이 배어 나오도록 볶은 메뉴다.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숙성 양념이 특징으로 강불에서 약
홈페이지 www.sempio.com
7분간 조리하면 불맛 가득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대상 연락처 080-019-9119 홈페이지 www.chungjungone.com
MZ세대 아이디어 담은 ‘돼지바
2종’
붕어빵, 집에서 구워 드세요 ‘와플메이커’
롯데푸드가 MZ세대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돼지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지난 8월 진행한 돼지바 신제품 공모전
가전 제조업체 신일이 집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해 ‘와플메이커’를 출시했다. 탈부착이 가
‘셰프돼장’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것이다. ‘돼지바 돝-짝대기’는 제주도 특산물인 백년초와 땅콩을 활용
능한 와플, 샌드위치, 붕어빵 세 가지 플레이트가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크로플, 붕어빵 등 최근 인기 있는 디저
한 것으로 땅콩맛 아이스크림 속에 백년초 시럽을 채워 완성했다. 겉은 현무암이 연상되는 블랙 초코 크런치를 입
트를 집에서 쉽게 구워 먹을 수 있다. 플레이트는 원터치 분리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논스틱
혔다. ‘돝’과 ‘짝대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각각 돼지와 막대기를 뜻한다. ‘돼지바 그릭복숭아’는 최근 MZ세대에게 인
코팅 처리로 식재료가 잘 눌어붙지 않고 세척이 간편하다. 제품 상·하단에 열선이 내장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
기를 모은 디저트 메뉴를 돼지바에 접목한 것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복숭아 시럽을 더해 그릭복숭아 맛을 재현
드러운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민트,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작은 사이즈로 1~2인 가구는 물론 캠핑
했다. 화이트 크런치로 겉을 감싸 상큼하고 달콤한 디저트의 맛을 시각적으로도 전달한다.
이나 야외활동시 휴대해 사용하기도 좋다.
문의 롯데푸드
문의 신일전자
연락처 02-3469-3114
연락처 1577-6667
홈페이지 www.lottefoods.co.kr
홈페이지 www.shin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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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A I L M AG A Z I N E
133
2022 JANUARY
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기업 운명 좌우하는 부를 갖춘 시니어 세대
전통 거부하는 취향 공동체, 소비와 산업을 바꾸다
예 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마스무라 다케시 지음 | 이현욱 옮김 | 228쪽 | 1만 5천 원 | 데퀘스트 | 02-330-9740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혹은 세상을 놀라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게 할 상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가 필요하
취향의 경제
다면, 아트씽킹(Art Thinking)으로 돌파구를 찾 을 수 있다. 아트씽킹은 예술에서 나오는 발상 의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한계를 뛰어넘는 사고
많은 기업들이 MZ세대를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MZ세대는 주력
지금까지 사람들은 직장이나 가족에게 안정감과
법이다. 일반적인 사고법은 틀에 갇힌 생각에서
소비자가 아니다. 이들이 미디어, 유행, 트렌드를 이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
유대를 얻었다. 그러나 이제 직업은 표준과 안정
멈추기 십상인데, 여기에 예술적 감각을 더한다
주도권을 쥐지는 못했다. 실제 강한 소비력을 갖고 무섭게 성장하는 소비자층
이 아닌 불안정이 상징이 됐다. 삶은 유동성에 지
면 결과는 달라진다. 메타, 애플, 에어비앤비는
은 따로 있다. 바로 5070세대, 즉 시니어 세대다. 이들은 전세계 부의 절반 이
배되고 있으며, 이에 순응하듯 긱잡, N잡러, 프리
모두 예술적 사고를 발휘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상을 소유하고 사회 곳곳에서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강력한 구매력을
터 같은 저고용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결혼과 가
무기로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족 역시 안전판으로서의 제도가 아닌 예측 불가
소비시장에서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한 이들은 금융, 문화, 패션, 라이프스타
능한 사건이 됐다.
일, 의식주, 사회구조와 제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시 말해 시니어 세대가
이러한 전통적인 공동체 대신 현대인이 정체성의
공 정한 보상
무엇을 원하고 갈망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며, 무엇을 사고 싶어하고
위기를 해소하고 안정감과 유대감을 찾는 것은
신재용 지음 | 326쪽 | 1만 8천 원 | 홍문사 | 02-712-5311
버리고 싶어 하는지 등 그들의 취향과 욕망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일까. 바로 취향이다. 회사 회식은 싫지만 취
더 건강하고 부유해진 시니어 세대가 소비재, 서비스, 금융 시장을 뒤흔들 것
향 모임에는 기꺼이 참석하며, 가족과 함께 TV를
이라는 이코노미스트의 예측처럼 향후 10년간 시장의 기회는 시니어 세대에
보는 대신 SNS, 게임 친구들과 소통한다. 취향을
게 나올 것이다. 이 책은 시니어 트렌드 분석서로 시니어 시장에서 포착한 비
추구하는 개인이 경제와 산업을 바꾸고 있다.
MZ세대에게 공정이란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 가를 의미한다. 이들은 교환이라는 틀로 세상을 본다. 학창시절부터 거듭된 경쟁 끝에 현재 직 장에 자리한 이들에게 ‘투입한 노력에 상응하는
즈니스 기회를 소개한다. 핵심 키워드를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로 선 정했는데, 에이지 프렌들리란 고령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 들이 원하는 바에 맞춰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과 사회의 철학을 뜻한다. 실제로 여러 선진국에서 에이지 프렌들리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고령층이 가 기 좋은 식당, 시니어 친화적인 도시, 상품, 서비스 등에 인증마크를 붙였다. 인증을 받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사례도 있다. 앞으로 에 이지 프렌들리 기업이나 브랜드, 도시와 지자체는 시니어 시장의 수혜를 받을
도서명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대가’를 받는 공정한 교환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출간일 2021년 12월 7일
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기업은 성과급,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인사제도 개편 등을 통해 이들이 요구하는 공정
지은이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한 보상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페이지 348쪽 가 격 1만 8천 원
수 있다.
비즈니스 혁명, 비콥
이 책은 국내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유럽과 시니어가 살기 좋은 사회
크리스토퍼 마퀴스 지음 | 김봉재, 김미정 옮김 | 396쪽 |
를 추구한 북유럽,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 고령사회를 기민하게 준
2만 2천 원 | 착한책가게 | 02-322-3238
비하고 있는 중국 등 전세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기업, 제품, 서비스 의 시니어 관련 최신 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주목해야 할 9가지 시니어 트렌드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불평등 심화로 막다른
를 선정했다. 시니어를 위한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부자 노인을 향한 금융
길에 다다른 자본주의. 경쟁과 이윤 극대화의
서비스, 시니어 취미와 운동 시장, 시니어 1인 가구, 시니어 팬덤, 기술을 활용
추구가 아닌 상호의존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
한 시니어 라이프, 에이징 테크, 웰다잉, 에이지 프렌들리라는 트렌드를 분석
를 위한 최고’를 목표로 삼은 비콥 기업들의 운
해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변화를 찾아냈다.
동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파타고니아, 밴앤 제리스, 올버즈 같은 선구적 기업가들의 이야기 유승호 지음
를 통해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기업에게
320쪽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함께
1만 8천 원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따비 02-326-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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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기자 추천도서 및 신간소개
글 이제만 기자·smash20@koca.or.kr
기업 운명 좌우하는 부를 갖춘 시니어 세대
전통 거부하는 취향 공동체, 소비와 산업을 바꾸다
예 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마스무라 다케시 지음 | 이현욱 옮김 | 228쪽 | 1만 5천 원 | 데퀘스트 | 02-330-9740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혹은 세상을 놀라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게 할 상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가 필요하
취향의 경제
다면, 아트씽킹(Art Thinking)으로 돌파구를 찾 을 수 있다. 아트씽킹은 예술에서 나오는 발상 의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한계를 뛰어넘는 사고
많은 기업들이 MZ세대를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MZ세대는 주력
지금까지 사람들은 직장이나 가족에게 안정감과
법이다. 일반적인 사고법은 틀에 갇힌 생각에서
소비자가 아니다. 이들이 미디어, 유행, 트렌드를 이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
유대를 얻었다. 그러나 이제 직업은 표준과 안정
멈추기 십상인데, 여기에 예술적 감각을 더한다
주도권을 쥐지는 못했다. 실제 강한 소비력을 갖고 무섭게 성장하는 소비자층
이 아닌 불안정이 상징이 됐다. 삶은 유동성에 지
면 결과는 달라진다. 메타, 애플, 에어비앤비는
은 따로 있다. 바로 5070세대, 즉 시니어 세대다. 이들은 전세계 부의 절반 이
배되고 있으며, 이에 순응하듯 긱잡, N잡러, 프리
모두 예술적 사고를 발휘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상을 소유하고 사회 곳곳에서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강력한 구매력을
터 같은 저고용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결혼과 가
무기로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족 역시 안전판으로서의 제도가 아닌 예측 불가
소비시장에서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한 이들은 금융, 문화, 패션, 라이프스타
능한 사건이 됐다.
일, 의식주, 사회구조와 제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시 말해 시니어 세대가
이러한 전통적인 공동체 대신 현대인이 정체성의
공 정한 보상
무엇을 원하고 갈망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며, 무엇을 사고 싶어하고
위기를 해소하고 안정감과 유대감을 찾는 것은
신재용 지음 | 326쪽 | 1만 8천 원 | 홍문사 | 02-712-5311
버리고 싶어 하는지 등 그들의 취향과 욕망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일까. 바로 취향이다. 회사 회식은 싫지만 취
더 건강하고 부유해진 시니어 세대가 소비재, 서비스, 금융 시장을 뒤흔들 것
향 모임에는 기꺼이 참석하며, 가족과 함께 TV를
이라는 이코노미스트의 예측처럼 향후 10년간 시장의 기회는 시니어 세대에
보는 대신 SNS, 게임 친구들과 소통한다. 취향을
게 나올 것이다. 이 책은 시니어 트렌드 분석서로 시니어 시장에서 포착한 비
추구하는 개인이 경제와 산업을 바꾸고 있다.
MZ세대에게 공정이란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 가를 의미한다. 이들은 교환이라는 틀로 세상을 본다. 학창시절부터 거듭된 경쟁 끝에 현재 직 장에 자리한 이들에게 ‘투입한 노력에 상응하는
즈니스 기회를 소개한다. 핵심 키워드를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로 선 정했는데, 에이지 프렌들리란 고령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 들이 원하는 바에 맞춰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과 사회의 철학을 뜻한다. 실제로 여러 선진국에서 에이지 프렌들리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고령층이 가 기 좋은 식당, 시니어 친화적인 도시, 상품, 서비스 등에 인증마크를 붙였다. 인증을 받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사례도 있다. 앞으로 에 이지 프렌들리 기업이나 브랜드, 도시와 지자체는 시니어 시장의 수혜를 받을
도서명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대가’를 받는 공정한 교환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출간일 2021년 12월 7일
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기업은 성과급,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인사제도 개편 등을 통해 이들이 요구하는 공정
지은이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한 보상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페이지 348쪽 가 격 1만 8천 원
수 있다.
비즈니스 혁명, 비콥
이 책은 국내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유럽과 시니어가 살기 좋은 사회
크리스토퍼 마퀴스 지음 | 김봉재, 김미정 옮김 | 396쪽 |
를 추구한 북유럽,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 고령사회를 기민하게 준
2만 2천 원 | 착한책가게 | 02-322-3238
비하고 있는 중국 등 전세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기업, 제품, 서비스 의 시니어 관련 최신 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주목해야 할 9가지 시니어 트렌드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불평등 심화로 막다른
를 선정했다. 시니어를 위한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부자 노인을 향한 금융
길에 다다른 자본주의. 경쟁과 이윤 극대화의
서비스, 시니어 취미와 운동 시장, 시니어 1인 가구, 시니어 팬덤, 기술을 활용
추구가 아닌 상호의존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
한 시니어 라이프, 에이징 테크, 웰다잉, 에이지 프렌들리라는 트렌드를 분석
를 위한 최고’를 목표로 삼은 비콥 기업들의 운
해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변화를 찾아냈다.
동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파타고니아, 밴앤 제리스, 올버즈 같은 선구적 기업가들의 이야기 유승호 지음
를 통해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기업에게
320쪽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함께
1만 8천 원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따비 02-326-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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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문화공연
전설의 검이 주는 따라올 수 없는 웅장함
라스트 세션 영국이 독일과 전면전을 선포한 1939년 9월 3일 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 가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2인극이다. 20세기 무신론의 시금석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엑스칼리버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 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논변을 쏟아낸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연극 2022년 1월 7일 ~ 3월 6일 대학로 TOM 1관 R석 6만 원 / S석 4만 5천 원 02-6925-0419
2022 신년 음악회 우리 음악과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2년 첫 공연으로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 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 크로스오버 그 룹 라비던스와 협연도 선보이며 다양한 무대를 연출했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6세기 분열된 영국은 각 영토 왕들의 내전으로 혼란스럽다. 색슨족의 침략까지 예언된 가운데,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은 엑스칼 리버를 자신의 부과 권력, 복수를 얻는 수단으로
국악 2022년 1월 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R석 5만 원 / S석 3만 원 / A석 2만 원 02-2280-4114
만 사용해 온 우더 펜드라곤을 죽이고, 혼돈의 시 대를 벗어나게 할 새로운 왕 아더를 왕좌에 앉히 기 위한 오래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2021년 4개 도시투어 후 갖는 앙코르 공연으로
새날
더욱 스펙타클하고 완벽한 공연을 선사한다. 권
임인년 새해를 맞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공
력, 사랑, 배신, 우정을 담은 스토리와 아름다운
연이다. 총 7편의 소품으로 구성됐으며 원형인
음악 그리고 서사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극장 특성을 살려 무대와 관객이 긴밀하게
무대 세트와 중세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다
호흡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짜임새 있는 전통의
채로운 의상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음악도 선보일 예 정이다.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장르 일시 장소 가격 문의
뮤지컬 2022년 1월 29일 ~ 3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VIP석 15만 원 / R석 13만 원 / S석 10만 원 / A석 8만 원 / B석 6만 원 02-6391-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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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2022년 1월 29일 ~ 2월 2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전 석 3만 원 02-2280-4114
R E TA I L M AG A Z I N E
편집 후기 물 건너간 듯한 위드 코로나에 어수선한 연말을 보내고, 2021년 마
올해도 제대로 된 송년모임 없이 가는 해를 보내게 될 거 같다. 집,
지막 달력을 뜯었다. 해마다 십이간지상 띠에 의미심장한 뜻풀이를
회사만 오가는 일상을 살다보니 개인적으로 특별한 일 없는 한해를
하곤 하는데 올 임인년(壬寅年)은 호랑이의 해로, 이번 호랑이는 그
보낸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반성의 시간을
냥 평범한 범도 아니고 검은 호랑이라고 한다. 뭔가 예사롭지 않은
갖지만 올해는 특히나 허무한 마음이 크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이번
흑호의 해에 검은 호랑이가 우리 산업계에 힘찬 기운만 내뿜고, 코
주말엔 남편과 함께 소소하게 홈파티를 할 예정인데 잊지말고 새해
로나19 사태도 종식되기를 기원해본다.
계획도 세워봐야겠다. 거창한 목표보단 소소하지만 자존감을 높여줄
말이 서툰지라 지면을 빌어 그동안 고생만 하고 떠나는 후배에게 고
만한 계획들을 생각해봐야지.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이고 밝은 기운
마움과 기원의 말도 전하며, 항상 행운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길 바라본다.
우리 독자들도 올해 기운 충만하며 운수대통하시길….
– 장소형 기자
– 정성욱 기자
친구 하나가 2년 만에 한국을 왔다. 귀국 기념으로 친구들이 모여 여 행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한국 도착 일주일 전부터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가 시작됐다. 한국에 있던 친구들도 간만에 시간을 맞췄던 터라, 여행은 예정대로 가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늘어나 면서 사적 모임 인원이 4명으로 줄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여행 인 원은 5명. 출발하지 못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가격리로 인원이 줄면 서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역시 인생사 새옹지마다. – 이제만 기자
애독자 코너 ⊙ 리테일매거진 1월호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있거나 유익했던 기사와 그 이유는?
⊙ 리테일매거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기사 내용은?
리테일매거진 1월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독자 분께는 추첨을 통해 단행본 ‘홈쇼핑 채널 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보내실 곳 : sujeong@koca.or.kr 신청 마감 :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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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JANUARY
news briefing CU,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제휴 GS25 플래그십스토어 합정프리미엄점 오픈 GS25가 뉴 콘셉트 플래그십스토어 ‘합정프리미엄점’을 선보였다. GS25는 점 차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고객들 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1호점
지난달 6일 CU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최대 10%의 혜택을 제공하는 CU X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더블혜택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 버십 가입자가 전국 CU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로 상품 결제시 구매가의 5%를 네이버페이로 즉시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 CU 멤버십 카드 를 등록한 고객은 여기에 5% 현장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CU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중 65%가량이 편의점 주요 고객층이자 트렌 드에 민감한 20~30대로 이번 제휴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CU와 네이버를 융합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합정프리미엄점은 카페, 주류, 간편식 강화형 매장으로 꾸몄다. 매장 외부 에 테라스를 두고 빈티지한 느낌의 파벽돌을 적용해 카페형 편의점의 감성 포 인트도 살렸다. 또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쿠캣마켓의 전용 냉동 매 대도 운영한다. 반면 신선식품과 조미료, 생활용품은 축소했다. GS25는 2022 년 말까지 금융업무 강화형, 주류 강화형 등 10여 개 플래그십스토어를 추가 로 오픈해 상권별 다양한 고객니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 2,500억 원 규모 프리IPO 유치
카카오, 라이브 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 투자
이마트24, 에쓰오일과 업무협약 체결
롯데슈퍼와 SPC그룹, 퀵커머스 서비스 론칭
이마트24가 지난달 9일 에쓰오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6일 롯데슈퍼가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
이마트24와 에쓰오일은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과 제휴를 맺고 해피오더 앱 내 퀵커머스 서비스인 ‘해피버틀러
이마트24 입점 검토, 마케팅협업 활동 강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HappyButler)’를 통해 롯데슈퍼 상품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오더
모델을 통한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앱 이용고객은 롯데슈퍼의 상품을 SPC 브랜드의 케이크, 아이스크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주유소 내 이마트24 매장 도입을 적극 검토할
림 등과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제품은 15분에서 1시간 이내에
수 있게 됐다. 한편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지원이
배달 완료된다. 서초프레시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
아닌 취약계층에게 편의점 운영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후원
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까지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 를 확대할 예정이며, 롯데슈퍼 프레시 앱에서도 양사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채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지난달 20일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
지난달 2일 카카오가 라이브 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 원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
파트너스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을 투자하고 지분 약 5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커머스
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7월 시리즈F 투자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유치다. 이번 프리IPO를 통
경쟁력을 키우고 오프라인 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트랜스
해 컬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9천억 원을 넘어섰다. 프리IPO 투
포메이션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자 유치로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 원이다. 이번 프리IPO
립은 이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기업가치 평가에서는 창사 이래 연평균 100% 이상 매출 성장, 지난
수 있는 플랫폼이다. 1만 7천여 명의 판매자가 입점했으며, 출시 2년
해 말 기준 누적 회원수 1천만 명 달성과 재구매율 75% 돌파, 일평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천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그립의 플
균 주문 최대 15만 건, 객단가 및 구매 빈도 증가 등 마켓컬리의 빠
랫폼 경쟁력과 카카오의 확장성 및 기술력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
른 성장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반영됐다.
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슈퍼,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 롯데슈퍼가 원주, G은평점 등 10개 매장과 신갈물류센터 옥상에 총 5,119㎡ 규 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롯데슈퍼는 전국 점포와 물류센터를 운영 하는 데 연간 12만 9,327㎽h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론칭
로 연간 1,360㎽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전기 요 금 절감과 함께 연간 62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
이마트가 과일, 채소 구매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Farmer’s Pick)’을 론칭했다. 파머스픽은 고객이 원하는 신선식
나무 4,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롯데슈퍼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이마트의 고객약속 프로젝트다. 이마트가 뛰어난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 우수상품
기여하고 ESG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태양광 설비를 늘려 나
선별 및 유통과정에 참여해 맛있는 과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이마트는 좋은 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수확 후 품
갈 예정이다. 롯데슈퍼 임효종 안전관리팀 팀장은 “향후 태양광 발전 설비 시
질기준에 따라 선별되고 저장, 포장, 상품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겨 국내 우수한 농가를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화했다. 파머스픽 농
설을 확대해 환경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물은 생산단계부터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 확인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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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CU,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제휴 GS25 플래그십스토어 합정프리미엄점 오픈 GS25가 뉴 콘셉트 플래그십스토어 ‘합정프리미엄점’을 선보였다. GS25는 점 차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고객들 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1호점
지난달 6일 CU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최대 10%의 혜택을 제공하는 CU X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더블혜택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 버십 가입자가 전국 CU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로 상품 결제시 구매가의 5%를 네이버페이로 즉시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 CU 멤버십 카드 를 등록한 고객은 여기에 5% 현장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CU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중 65%가량이 편의점 주요 고객층이자 트렌 드에 민감한 20~30대로 이번 제휴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CU와 네이버를 융합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합정프리미엄점은 카페, 주류, 간편식 강화형 매장으로 꾸몄다. 매장 외부 에 테라스를 두고 빈티지한 느낌의 파벽돌을 적용해 카페형 편의점의 감성 포 인트도 살렸다. 또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쿠캣마켓의 전용 냉동 매 대도 운영한다. 반면 신선식품과 조미료, 생활용품은 축소했다. GS25는 2022 년 말까지 금융업무 강화형, 주류 강화형 등 10여 개 플래그십스토어를 추가 로 오픈해 상권별 다양한 고객니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 2,500억 원 규모 프리IPO 유치
카카오, 라이브 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 투자
이마트24, 에쓰오일과 업무협약 체결
롯데슈퍼와 SPC그룹, 퀵커머스 서비스 론칭
이마트24가 지난달 9일 에쓰오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6일 롯데슈퍼가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
이마트24와 에쓰오일은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과 제휴를 맺고 해피오더 앱 내 퀵커머스 서비스인 ‘해피버틀러
이마트24 입점 검토, 마케팅협업 활동 강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HappyButler)’를 통해 롯데슈퍼 상품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오더
모델을 통한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앱 이용고객은 롯데슈퍼의 상품을 SPC 브랜드의 케이크, 아이스크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주유소 내 이마트24 매장 도입을 적극 검토할
림 등과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제품은 15분에서 1시간 이내에
수 있게 됐다. 한편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지원이
배달 완료된다. 서초프레시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
아닌 취약계층에게 편의점 운영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후원
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까지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 를 확대할 예정이며, 롯데슈퍼 프레시 앱에서도 양사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채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지난달 20일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
지난달 2일 카카오가 라이브 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 원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
파트너스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을 투자하고 지분 약 5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커머스
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7월 시리즈F 투자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유치다. 이번 프리IPO를 통
경쟁력을 키우고 오프라인 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트랜스
해 컬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9천억 원을 넘어섰다. 프리IPO 투
포메이션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자 유치로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 원이다. 이번 프리IPO
립은 이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기업가치 평가에서는 창사 이래 연평균 100% 이상 매출 성장, 지난
수 있는 플랫폼이다. 1만 7천여 명의 판매자가 입점했으며, 출시 2년
해 말 기준 누적 회원수 1천만 명 달성과 재구매율 75% 돌파, 일평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천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그립의 플
균 주문 최대 15만 건, 객단가 및 구매 빈도 증가 등 마켓컬리의 빠
랫폼 경쟁력과 카카오의 확장성 및 기술력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
른 성장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반영됐다.
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슈퍼,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 롯데슈퍼가 원주, G은평점 등 10개 매장과 신갈물류센터 옥상에 총 5,119㎡ 규 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롯데슈퍼는 전국 점포와 물류센터를 운영 하는 데 연간 12만 9,327㎽h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론칭
로 연간 1,360㎽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전기 요 금 절감과 함께 연간 62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
이마트가 과일, 채소 구매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Farmer’s Pick)’을 론칭했다. 파머스픽은 고객이 원하는 신선식
나무 4,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롯데슈퍼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이마트의 고객약속 프로젝트다. 이마트가 뛰어난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 우수상품
기여하고 ESG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태양광 설비를 늘려 나
선별 및 유통과정에 참여해 맛있는 과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이마트는 좋은 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수확 후 품
갈 예정이다. 롯데슈퍼 임효종 안전관리팀 팀장은 “향후 태양광 발전 설비 시
질기준에 따라 선별되고 저장, 포장, 상품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겨 국내 우수한 농가를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화했다. 파머스픽 농
설을 확대해 환경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물은 생산단계부터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 확인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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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롯데하이마트, 헬스케어 특화매장 오픈 지난달 17일 롯데하이마트가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에 메가스토어 단계점을 오픈했다. 1,970㎡ 규모로 헬스케어 체험 매장 콘셉트다. 총 4개층으로 구성됐 으며, 133㎡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관은 3층에 자리했다. 다양한 운동 콘텐츠 를 보며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 가상현실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 께 운동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클링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기기를 직 접 체험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1층에서 프리미엄 스피커와 디자인 조 명 기기를 체험할 수 있고, 2층은 콘솔게임, 게이밍PC, 1인 미디어 기기, 액션 캠, 모바일 등 디지털 가전으로 꾸몄다. 4층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가 전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매장 곳곳에 안마의자, 러닝머신 같은 헬스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GS25, 베트남 가맹 1호점 오픈
세븐일레븐, 우리은행 앱 배달 서비스 론칭
지난달 12일 GS25가 베트남에서 가맹 1호점 ‘GS25 마스테리안푸점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19일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우리은행 ‘우
(Masteri An Phu)’을 오픈했다. 2018년 1월 베트남 첫 점포를 개점한
리WON뱅킹’ 앱의 ‘My편의점’ 메뉴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 만 4년 만이다. 베트남 GS25는 K-푸드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확
2020년 2월 요기요를 시작으로 지난해 카카오톡 주문하기, 위메프
장해 지난해 11월 기준 14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오, 자체 모바일 앱에 이은 세븐일레븐의 다섯 번째 배달 서비스 채
GS25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가맹 계약 문의도 증가했는데, 이번 1호
널이다. 세븐일레븐 배달 서비스 품목은 1천여 개로 1만 5천 원 이상
점은 100여 명의 예비 가맹 경영주 중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에서
구매시 배달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기준 4,500여
오래 근무해 한국 문화에 이해도가 높은 베트남인이 운영한다. 베트
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6천 점
남 GS25는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는 한
이상으로 확대하고 배달 서비스 채널도 최대 15개까지 늘린다는 계
편 올해 하노이 지역 진출, 2025년 흑자 전환, 2027년 700점 달성
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 매출 증진
등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SG닷컴, 풀무원과 식품 경쟁력 강화 협업 SSG닷컴이 지난달 16일 풀무원과 ‘온라인 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SG닷컴 고객을 위한 단독상품과 특화 프로모션을 공동 기획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ESG 기반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복지 제품 지속 확대를 통한 친환경 가치 극대화, 풀무원 공식 브랜드관 론칭 및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한 성장 확대, 구매 데이터 공 유 및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SSG닷컴에 풀 무원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 SSG닷컴은 풀무원의 상품 경쟁력을 더해 온라인 장보기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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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2021년 12월 말 기준 총590개점(해외 68개 포함)
총 162개점(베트남 1개점, 몽골 3개점 포함)
양주점
11,690
2004-07-16 경기 양주시 회정2동 98-5
주 소
양산점
12,850
2004-08-03 경남 양산시 중부동 705
1993-11-12 서울 도봉구 창5동 135-26
파주점
10,820
2004-08-13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195-5
1994-09-08 경기 고양시 백석동 1194
반야월점
16,010
2004-09-03 대구 동구 신서동 520-1
1996-11-22 제주 제주시 삼도동 1259-2
월계점
19,150
2004-09-22 서울 노원구 월계동 333-1
1996-11-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
용산역점
9,970
1997-04-29 전북 남원시 왕정동 146-1
안동점
7,550
2004-11-12 경북 안동시 옥동 796-1
1997-08-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1
양재점
10,040
2005-02-24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
6,320
1998-01-01 경북 김천시 신음동 990-1
통영점
12,450
2005-06-30 경남 통영시 광도면 중림리 1566-2
9,700
1998-06-27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123-1
순천점
10,130
2005-07-27 전남 순천시 덕암동 169
전주점
7,700
1998-12-03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7
서수원점
15,440
2005-08-25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4
부천점
14,810
1999-02-08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316-2 부천역사내
죽전점
18,570
2005-09-09 경기 용인시 죽전2동 택지개발지구 1703블록
원주점
9,610
1999-03-20 강원 원주시 무실동 1062-1
춘천점
9,770
신월점
1,855
1999-08-2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6
남양주점
15,950
2005-11-30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37
구로점
8,820
1999-08-26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8-26
오산점
11,510
2005-12-09 경기 오산시 원동 360-6
성서점
10,440
1999-11-18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4
용인점
6,770
2005-12-20 경기 용인시 역북동 586
산본점
12,190
1999-11-25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
서귀포점
7,860
2006-06-08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841-2
이마트 ㈜이마트 점포명
매장면적(㎡)
창동점
4,340
일산점
6,590
제주점
6,260
분당점
9,618
남원점
2,850
안양점
9,800
김천점 청주점
개점일
2004-10-03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2005-11-21 강원 춘천시 온의동 511
천호점
8,390
2000-01-01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54-1
경산점
16,000
2006-06-15 경북 경산시 중산동 623
가양점
15,720
2000-03-09 서울 강서구 가양3동 449-19
광주점
11,640
2006-07-04 광주 서구 화정동 12-13
해운대점
11,110
2000-04-06 부산 해운대구 중동 1767
동백점
7,000
시화점
9,520
2000-05-04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34-1
검단점
11,240
2006-09-22 인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1블록
상봉점
10,100
2000-06-01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익산점
11,820
2004-09-16 전북 익산시 동산동 667-53
이천점
9,070
2000-06-27 경기 이천시 증포동 47-4
역삼점
4,510
1997-10-01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5 한솔필리아B/D
진주점
9,970
2000-08-31 경남 진주시 인사동 3
화정점
8,990
2000-10-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목포점
10,400
2000-12-19 전남 목포시 옥암동 915-25
중동점
12,970
2002-03-28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7
동인천점
11,880
2001-02-07 인천 중구 신생동 38-10
계양점
10,620
2002-04-04 인천 계양구 작전동 911-1
만촌점
12,360
2001-02-27 대구 수성구 만촌1동 1356-5
평촌점
10,190
2002-05-09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8-3
군산점
13,780
2001-04-10 전북 군산시 경암동 579-1
마산점
9,910
성수점
10,770
2001-04-19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33-16
포항이동점
월배점
14,360
2001-04-25 대구 달서구 대천동 555
아산점
7,560
2006-10-12 충남 아산시 풍기동 192-2
천안점
12,640
2001-04-30 충남 천안시 쌍용동 191
태백점
3,420
2006-10-20 강원 태백시 삼수동 113
수서점
2,687
2001-05-24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광명점
1,058
2007-01-24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0-19
수원점
12,420
2001-09-20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189
자양점
11,940
2007-02-08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7 2007-04-12 경북 상주시 만산동 692-29
11,270
2006-07-27 경기 용인 동백동 동백택지개발지구 2101블록
2002-10-24 경남 마산시 중앙동 3가 4-1 2002-12-12 경북 포항시 남구 득량동 305
충주점
9,620
2001-10-15 충북 충주시 문화동 1024
상주점
7,200
평택점
11,130
2001-10-23 경기 평택시 지제동 50
봉선점
10,790
은평점
12,330
2001-11-28 서울 은평구 응암동 90-1
신도림역점
7,720
포항점
13,020
2001-12-1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161-176
여주점
8,410
여수점
9,150
2001-12-23 전남 여수시 오림동 405-1
동탄점
15,990
12,520
2002-03-12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7
여의도점
9,550
2002-04-10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도농점
10,700
2008-05-22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1 2008-05-30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6
부산연제점 칠성점
3,800
2007-07-19 광주 남구 봉선동 1064 2007-11-08 서울 구로구 구로5동 3-25 2007-12-14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384-1 2007-12-21 경기 화성시 석우동 44 2008-05-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KBS별관 앞 GS자이아파트 지하
둔산점
12,150
2002-04-24 대전 서구 둔산동 959
하남점
12,430
구미점
11,240
2002-06-15 경북 구미시 광평동 65-1
청계천점
16,060
2008-07-25 서울 중구 황학동 2545(롯데캐슬 베네치아)
창원점
12,400
2002-06-24 경남 창원시 중앙동 91
왕십리점
12,320
2008-09-04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
명일점
9,490
2002-11-27 서울 강동구 명일2동 46-4
보령점
8,160
2008-10-01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0-1
연수점
18,520
2002-12-12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9
안성점
10,130
2008-10-09 경기 안성시 석정동 149-3
강릉점
10,590
2002-12-24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08-7
미아점
8,910
2008-10-16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
고잔점
14,830
2003-05-23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저동 742-6
보라점
7,190
2008-12-23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623-1
문현점
12,760
2003-07-24 부산 남구 문현동 751
목동점
14,210
금정점
16,140
2003-08-06 부산 금정구 구서동 325-1
흥덕점
9,190
수지점
13,100
신제주점
8,131
2009-04-21 서울 양천구 962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2009-08-07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85-3
2003-08-21 경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903
영등포점
2003-08-29 제주 제주시 노형동 919
경기광주점
6,120
2009-09-23 경기 광주시 경안동 20-11
14,080
2009-09-1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1-10 (타임스퀘어 지하 1~2층)
속초점
9,200
2003-11-20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34
수색점
6,810
2009-10-22 서울 은평구 수색동 76-14(수색 자이아파트 내)
사상점
11,730
2003-12-05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1-2
제천점
8,880
2009-12-21 충북 제천시 강제동 270-11
울산점
15,430
2003-12-23 울산 남구 삼산동 1646
포천점
8,860
2010-08-12 경기 포천시 설운동 2
동해점
7,310
2004-01-27 강원 동해시 천곡동 831
성남점
10,280
2010-09-08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336
영천점
5,210
2004-02-26 경북 영천시 오수동 268
트레이더스 구성점
11,000
2010-11-26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동 1019-24
광산점
10,460
2004-06-08 광주 광산구 우산동 1598-3
광명소하점
13,340
2010-12-09 경기 광명시 소하1동 1339-3
6,440
천안터미널점 진접점
10,060
사천점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삼척점
27,676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신내점
29,117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이수점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묵동점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동래점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점포명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강변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제타플렉스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포천송우점
23,696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청주점
5,929
진주점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트레이더스 송림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9,580
가든파이브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4개점(해외 63개점 포함) 주 소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주엽점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상무점
12,463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화정점
7,160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10,840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간석점
31,954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10,860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작전점
49,131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화성봉담점
11,330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김포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천안서북점
15,200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스페셜 시흥점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의정부점 별내점
14,520 12,231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풍산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4,520 11,90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경주점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대구칠곡점
4,975 44,499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영주점 잠실점 전주점
27,812 42,321 29,379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포항점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목포점
8,227
조치원점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울산점
52,437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킨텍스점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문경점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오창점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강동점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송탄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64,645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목포점
9,428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중계점
14,030
천천점
8,360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여천점
7,769
구미점
18,511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포항점
3,319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아시아드점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영종도점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부평점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장암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트레이더스 연산점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에코시티점
2,871
2021-09-09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세병서로 9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제주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동래점
11,372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당진점
9,498
전주점
10,479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35개점
안동점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스페셜 인천연수점
점포명
구미점
매장면적(㎡)
개점일
주 소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서귀포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병점점
50,737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오산점
19,319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동청주점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경산점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김제점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감만점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밀양점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전주송천점
6,175
8,820
9,917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검단점
9,977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춘천점
11,547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고양점
8,360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권선점
13,256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덕소점
7,111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6,440
천안터미널점 진접점
10,060
사천점
안양점
48,790
1999-02-11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559-1
삼척점
27,676
2006-08-25 강원 삼척시 당정동 33-3
세종점
45,615
2014-11-13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54
2010-12-2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01-14
구월점
48,026
1999-07-2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130
신내점
29,117
2006-08-31 서울 중랑구 신내동 645
인천송도점
48,477
2015-10-1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3
서면점
48,231
1999-08-17 부산 진구 전포3동 892-20
거제점
22,420
2006-09-26 경남 거제시 신현읍 복합쇼핑몰 오션플레이스
파주운정점
66,084
2016-12-22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 927
익산점
38,628
2006-10-12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1-1
롯데마트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2010-12-2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
6,710
2010-12-30 경남 사천시 좌룡동 388-10
이수점
1,140
2011-01-20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7-29
면목점
10,463
1999-09-15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8-2
묵동점
5,230
2011-01-21 서울 중랑구 묵동 170-1 묵동 자이 지하
천안신방점
49,002
2000-01-20 충남 천안시 신방동 784-9
동래점
45,577
2006-10-17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53-8
점포명
12,250
2011-04-30 인천 동구 송림동 296-2
중계점
46,377
2000-01-26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2
김포풍무점
36,268
2007-02-28 경기 김포시 풍무동 38-1
강변점
11,820
2011-05-31 대전 서구 월평동 510
야탑점
33,127
2000-04-0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
포항죽도점
20,251
2007-03-01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0-1
제타플렉스
2011-06-30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2
장림점
52,089
2000-07-29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176-1
포천송우점
23,696
2007-03-15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30-60
청주점
5,929
진주점
34,665
2007-06-05 경남 진주시 상대동 181-1
울산점
10,733
1999-07-15 울산 남구 달동 830-1
11,074
2000-01-20 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15
트레이더스 송림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9,580
가든파이브점
매장면적(㎡)
개점일
총 174개점(해외 63개점 포함) 주 소
4,628
1998-04-01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24,179
1998-08-21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1999-06-17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우메가폴리스 지하 1층
트레이더스 서면점
10,910
2011-08-30 부산 진구 부암1동 93
스페셜 순천풍덕점
48,179
2000-08-05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0
파주운정점
10,740
2011-08-31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57
스페셜 해운대점
54,165
2000-08-05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406-2
논산점
24,519
2007-07-31 충남 논산시 내동 437
주엽점
동구미점
12,510
2011-12-15 경북 구미시 임수동 92-28
북수원점
65,478
2000-09-21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
삼천포점
23,227
2007-08-10 경남 사천시 벌리동 58-3
부평역점
7,481
2000-02-24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대전터미널점
25,930
2011-12-22 대전 동구 용전동 63-3
영통점
59,941
2000-1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994-2
스페셜 대구상인점
44,278
2007-08-17 대구 달서구 상인동 171-1
연수점
8,370
2000-03-23 인천 연수구 청학동 504-4
보령점
24,972
2007-08-30 충남 보령시 명천동 129
상무점
12,463
2007-08-30 경북 영주시 휴천2동 329-1
사하점
7,660
2000-09-28 부산 사하구 장림동 1033-2
화명점
8,896
2001-03-29 부산 북구 화명동 1975
화정점
7,160
익산점
11,810
2001-08-31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3-9
서대전점
10,102
2001-10-24 대전 유성구 원내동 33
마포공덕점
5,980
2012-01-10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백범로 212
창원점
59,141
2000-10-19 경남 창원시 시화동 용원상업지구
트레이더스 비산점
8,200
2012-01-14 대구 서구 비산7동 1612-3
스페셜 가양점
45,094
2000-10-24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24
서산점
8,590
2012-02-02 충남 서산시 잠홍동 463
김해점
36,136
2000-11-02 경남 김해시 내동 1131-2
2012-04-05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9 펜타포트 주상복합상가 내
원천점
22,975
2000-11-24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177-1
2012-05-0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687
스페셜 목동점
47,174
2001-03-22 서울 양천구 목동 919-2
펜타포트점
10,080 9,320
트레이더스 안산점 하월곡점
10,840
2012-05-29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간석점
31,954
2001-07-26 인천 남동구 간석동 616-3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10,860
2012-07-1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33
작전점
49,131
2001-08-30 인천 계양구 작전2동 448-7
화성봉담점
11,330
2012-08-17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8-1
김포점
45,832
2001-09-13 경기 김포시 감정동 526-2
천안서북점
15,200
2012-12-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47
스페셜 시흥점
60,635
2001-09-14 서울 금천구 시흥1동 992-47
의정부점 별내점
14,520 12,231 8,027
트레이더스 양산점 풍산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14,520 11,900
2013-07-25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475-32
경주점
2013-08-08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89
대구칠곡점
4,975 44,499
2001-11-01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1 2001-11-22 대구 북구 동천동 968
영주점 잠실점 전주점
27,812 42,321 29,379
2007-09-01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2 2007-09-06 전북 전주시 우아3가 733-1
스페셜 광주하남점
25,263
2007-11-14 광주 광산구 하남동 택지 개발사업 2지구준 3-1블럭
포항점
30,139
2007-11-29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신도림점
36,945
2007-12-06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 대우미래 사랑시티 B1층
계림점
11,835
2007-12-19 광주 동구 계림동 505-900
계룡점
23,210
2008-01-12 충남 계룡시 금암동 21-5
목포점
8,227
조치원점
2008-01-17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87-1
16,344
2008-05-15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50-1
2014-07-17 경남 양산시 평산로 16
울산점
52,437
2001-12-24 울산 중구 복산동 100
진해점
32,762
2008-06-11 경남 진해시 이동 536-10
2014-07-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37
영등포점
66,142
2001-12-13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3
평촌점
28,713
2008-07-15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9
울산동구점
57,718
2008-08-06 울산 동구 일산동 577-1
2014-08-14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
동수원점
54,975
2002-03-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5
김포한강점
13,653
2015-01-29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7로 71
센텀시티점
49,756
2002-05-09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9블록
천안점
29,726
2008-08-15 충남 천안시 구성동 50-3 외 8 필지
세종점
13,553
2015-02-05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406
가좌점
42,794
2002-08-01 인천 서구 가좌1동 118
대전가오점
27,130
2008-08-21 대전 동구 가오동 557 토마토쇼핑센터 B1
킨텍스점
19,830 9,900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상 1∼2층
스페셜 안산고잔점
38,288
2002-08-22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7-2
파주문산점
22,172
2008-09-04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지원1-1-1
2015-06-1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지하 1층
부산가야점
59,703
2002-09-05 부산 진구 가양동 624-7
서대전점
43,471
2008-09-18 대전 유성구 대정동 303
29,177
2008-09-25 경북 문경시 모전동 859-2
광교점
15,537
2015-09-03 경기도 수원시 광교로 191
스페셜 동대전점
45,736
2002-10-16 대전 동구 용전동 64-1
문경점
과천점
10,082
2015-12-03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문화점
38,783
2002-10-24 대전 중구 문화1동 1-17
오창점
김해점
16,000
2016-06-23 경남 김해시 전하로304번길 24
동광주점
56,625
2002-10-24 광주 북구 두암동 575-1
부천여월점
33,613
2008-10-13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01
48,783
2008-11-13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
트레이더스 하남점
10,413
2016-09-09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대로 750 하남 스타필드 지하 2층
스페셜 청주성안점
20,945
2002-11-19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52-2
강동점
트레이더스 고양점
18,500
2017-08-24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지하 2층
성서점
77,918
2002-12-05 대구 달서구 용산동 230-11
송탄점
트레이더스 군포점
11,524
2017-12-15 경기 군포시 부곡동 삼성로 74
상동점
56,437
2003-01-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64,645
트레이더스 김포점
14,876 9,917
의왕점 트레이더스 위례점
11,074
트레이더스 월계점
9,917
트레이더스 부천점
14,413
26,734
2008-09-30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20
26,938
2009-06-04 경기 평택시 장당동 390-1
강릉점
53,150
2009-12-01 강원 강릉시 옥천동 1891
2003-04-03 부산 연제구 거제동 1208
진접점
39,080
2009-12-03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16-1
2000-09-06 광주 서구 치평동 1239
2001-05-3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2
충주점
9,372
2001-12-28 충북 충주시 칠금동 849
서산점
7,792
2002-03-21 충남 서산시 예천동 508
마산점
9,669
2002-04-18 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포동 3가 8-1
목포점
9,428
2002-05-18 전남 목포시 상동 1134
의왕점
10,876
2002-07-19 경기 의왕시 내손동 743
오산점
8,443
2002-09-06 경기 오산시 오산동 868
첨단점
9,250
2002-10-22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3
중계점
14,030
천천점
8,360
성정점
12,734
2003-12-12 충남 천안시 성정동 1486
통영점
9,091
2003-12-24 경남 통영시 무전동 1069
서울역점
10,519
2004-06-03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2
장유점
11,154
2004-08-12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00
웅상점
8,033
2004-12-30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681-8
진해점
10,595
2005-03-10 경남 진해시 석동 543-5 외 10필지
안산점
14,413
2005-09-08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0
여천점
7,769
구미점
18,511
2002-12-18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1 2003-12-0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5
2005-11-24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68-2 외 10필지 2005-12-22 경북 구미시 신평동 465 외 49필지
진장점
17,008
2006-05-11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9블록
사상점
13,785
2006-05-19 부산 사상구 엄궁동 364-5
여수점
13,279
2006-05-25 전남 여수시 국동 37-100 외 4필지
안성점
13,587
2006-10-03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산2-13 외 11필지
포항점
3,319
2017-12-21 경기 김포시 풍무동 16-10
아시아드점
2018-12-13 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지하 1~2층
울산남구점
52,215
2003-04-30 울산 남구 야음동 789-91
춘천점
34,706
2010-03-17 강원 춘천시 퇴계동 144-1
2018-12-18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지하2층
월드컵점
44,688
2003-05-23 서울 마포구 성산2동 515
월곡점
48,160
2010-06-1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
2019-03-14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월계이마트
내당점
65,583
2003-06-05 대구 서구 내당1동 65-8
인천논현점
48,160
2010-07-08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1번지 대우 푸르지오 시티
2019-09-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768
의정부점
56,103
2003-06-19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5-1
킨텍스점
50,721
2010-08-2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2
영종도점
2019-10-31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68
유성점
39,788
2003-06-26 대전 유성구 봉명동 669
대구수성점
44,800
2010-10-14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1
부평점
2006-12-01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481-1
7,400
2006-12-21 인천 중구 운서동 2803-2
14,003
2006-12-24 인천 부평구 산곡동 159-52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9,190
신촌점
1,884
2020-07-16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방학점
11,260
2003-07-03 서울 도봉구 방학1동 707-7
경기하남점
49,863
2010-12-16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0 두산위브파크 지하
장암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9,724
2020-09-25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80
금천점
52,175
2003-10-23 서울 금천구 동산1동 291-7
스페셜 화성동탄점
43,639
2010-12-17 경기 화성시 반송동 98
월드컵점
12,050
2007-01-18 광주 서구 풍암동 423-2 월드컵경기장 내
트레이더스 연산점
9,652
2021-02-15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41
스페셜 동대문점
43,177
2003-11-06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33-1
부산정관점
18,572
2011-01-13 부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 712-1
군산점
13,686
2007-02-23 전북 군산시 수송동 210-1
에코시티점
2,871
2021-09-09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세병서로 9
스페셜 시화점
36,258
2004-04-01 경기 시흥시 정왕동2가 2166-4
화성향남점
32,616
2011-03-17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87-1
제주점
청주점
40,866
2004-06-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696
전주효자점
47,602
2011-08-11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1가 435-1
대덕테크노밸리점
17,332
2007-11-15 대전 유성구 관평동 883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내
순천점
43,177
2004-11-18 전남 순천시 조례동 975-1
평택안중점
28,694
2012-01-1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274
삼산점
17,805
2007-12-21 인천 부평구 삼산동 465-1
부산연산점
41,208
2012-02-17 부산 연제구 연산1동 반송로 88
동래점
11,372
시티세븐점
9,527
2008-06-05 경남 창원시 두대동 333
노은점
9,554
2008-10-23 대전 유성구 하기동 518
당진점
9,498
전주점
10,479
4개점
※ 이마트 해외점포 현황
1개점
베트남 고밥점
10,560
2015-12-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3개점
몽골
남대구점
15,025
2005-01-13 대구 남구 대명6동 959-1
부천소사점
33,068
2005-02-24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
고양터미널점
41,644
2012-02-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부산반여점
13,783
2012-03-22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406-1
징기스점
7,590
2016-07-28 몽골 울란바토르
인하점
48,618
2005-05-12 인천 남구 용현4동 292-2
호롤로점
5,080
2017-09-29 몽골 울란바토르 호룰로
스페셜 전주완산점
49,461
2005-08-11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 32 필지
2019-09-06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
강서점
59,108
2005-09-08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9-11
광양점
19,200
2005-09-13 전남 광양시 중동 1811-1
원주점
18,680
2012-07-12 강원 원주시 관설동 1453
27,590
2012-08-23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
몽골 3호점
13,550
홈플러스 홈플러스㈜
총 135개점
안동점
홈플러스㈜ ※ 본사 방침상 영업면적이 아닌 연면적으로 공개
안산선부점
17,385
2005-12-0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1077-1번지
스페셜 인천연수점
점포명
구미점
매장면적(㎡)
개점일
주 소
38,801
2012-05-15 경북 안동시 운흥동 247-58
48,767
2005-12-11 경북 구미시 광평동 792-36
인천숭의점
16,979
2012-11-22 인천 남구 숭의동 393-3
21,124
2006-01-05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560
서수원점
20,866
2012-12-0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60
일산점
49,223
1996-11-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755
서귀포점
계산점
51,729
1998-02-10 인천 계양구 계산4동 1061
마산점
52,493
2006-01-18 경남 마산시 양덕동 151-1
합정점
14,116
2013-03-14 서울 마포구 서교동 490
동촌점
49,365
1998-11-24 대구 동구 동촌동 908-5
병점점
50,737
2006-01-21 경기 화성시 병점동 399-4
오산점
19,319
영도점
10,658
1998-09-10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1-1
동청주점
35,703
2006-0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번지
경산점
울산북구점
40,658
1998-12-18 울산 북구 상안동 322-9
김제점
22,420
2006-07-06 전북 김제시 검산동 841번지
스페셜 분당오리점
41,982
1999-01-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감만점
19,712
2006-07-20 부산 남구 감만동 8번지
스페셜 서부산점
39,233
1999-01-2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29-1
밀양점
20,212
2006-07-22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43-1번지
전주송천점
6,175
8,820
9,917
2006-12-28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44
2007-08-23 제주 제주시 노형동 708
2008-05-29 부산 동래구 온천동 502-3
2008-11-13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824 2008-11-2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 2008-12-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281-1
평택점
10,324
2009-06-04 경기 평택시 합정동 배미지구 10블록 1로트
수완점
13,012
2009-09-24 광주 광산구 장덕동 1678 외 1
동두천점
8,286
2009-10-22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529
정읍점
8,926
2009-12-22 전북 정읍시 농소동 446-1
2013-05-01 경기 오산시 수청동 610
검단점
9,977
23,567
2013-05-14 경북 경산시 경안로 288
춘천점
11,547
인천청라점
55,203
2013-08-27 인천 서구 경서동 956-20
고양점
8,360
스페셜 남현점
43,705
2013-10-01 서울 관악구 남현동 69-51
권선점
13,256
상봉점
60,822
2013-11-21 서울 중랑구 상봉1동 73-10
덕소점
7,111
2009-12-24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2지구 58블록 2010-02-08 강원 춘천시 온의동 6-25 2010-06-0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941 2010-06-0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96-5 2010-06-0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01-3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상당점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석사점
6,769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송파점
14,922
시화점
7,947
행당역점
2,807
Denpasar Medan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마석점
8,02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제천점
3,580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삼양점 김포공항점
14,807 5,643 10,734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Makassar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키즈부산점
Jalan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Semarang, Central Java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10,902
5,794
2010-06
점포명
2010-06
12,555
홍성점
7,599
Jalan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Medan, North Sumatra
6,904
청량리점
13,686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Semarang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대구율하점
창원중앙점
6,977
Yogyakarta Banjarmasin
7,854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7,080 6,85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12,450
Jl.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자따께점
1,822
2011-12-22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남원점
7,035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찌까랑점
9,000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버카시정션점
7,920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Medan(소매)
6,712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농협광주유통센터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농협울산유통센터
JL.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Cirebon, Indonesia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4,604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찌모네점
8,656
2014-06-12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540 4,059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마벨시티점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바탐점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시흥배곧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빠꾸원몰점
5,740
사마린다점
-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롯데몰 수지점
11,00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3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49개점
인도네시아 Pasar Rebo Sidoarjo
7,139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7,174
Jalan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Sidoarjo East Java
2010-06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14개점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인천논현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NC ㈜이랜드리테일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송파점
69,500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야탑접
-
하노이센터점
253,000
모란점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부산대점
31,400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7,449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아울렛 엑스코점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순천점
10,962
13,200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냐짱 골드코스트점
3,574
2021-04-20 베트남 칸호아성 냐짱시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껀터점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신다대점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Jalan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Bandung, West Java
7,752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10,614
9,352
Cibitung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4,290
67,290
떤빈점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4,290
금사점
창원점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7,415
신평점
울산성남점
8,152
Alam Sutera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10,804
Meruya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4,950
양평점
붕따우점
8,131
총 6개점
진주점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Ciputat
탑마트 ㈜서원유통
22,969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7,602
2010-06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33,000
4,480
Kelapa Gading
Bandung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30,000
괴정점
베트남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19,800
광명철산점
울산점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6,314
부평점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5,537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3,801
이천점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19,150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4,099
인천터미널점
23,100
천호점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뜨갈점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구로점
11,642
빠간사리점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25,483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9,052
23,100
광명점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5,380
5,471
분당점
산본점
찌마히점
금천점
안양점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3,775
경기양평점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4,922
양평점
9,412
1개점 6,993
5,572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11,900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마타람점
14,200
김포한강점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뿌라무까점
남악점
서초점
중계점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거제점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하나로마트 인천점
Kelapa Gading(소매)
2013-11-07
8,930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Cirebon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꾸닝안시티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6,499
진주점
13,847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7,000
파트마와티점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세랑점
상록점
14,81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메가마트 ㈜메가마트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양덕점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21,450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10,926
6,655
15,840
부천상동점
7,689
서청주점
김천점
해운대점
농협김해유통센터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11,821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13,646
수원점
12,870
10,909
영통점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하나로마트 부산점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8,645
8,250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6,400
월드타워점
10,890
광명점
7,054
시흥점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성남점
농협수원유통센터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12,774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19,769
광복점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8,470
계양점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16,345
노원점
11,766
빈따로자야점
8,043
울산점
농협목포유통센터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아산터미널점
9,804
농협달성유통센터
11,560
23,015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총 9개점
화정점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2010-08-05 Jl LG, Unit L-03
빅마켓 금천점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5,880
농협청주유통센터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10,671
42,519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521
6,930
송도점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농협대전유통센터
2010-06
빠나꾸깡점
6,513
24,403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선부점
청주점
Jalan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3,200
10,932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3,737
나주점
김해점
12,230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6,192
25,000
경산점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2010-06 Jalan Java
6,150
판교점
수원터미널점
27,857
7,920
Bandung Festival City
11,306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농협고양유통센터
Solo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빅마켓 영등포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4,439
6,645
9,898
43,983
12,556
원주점
청라점
서면점
농협군위유통센터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Gandaria City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농협성남유통센터
2010-06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5,157
주 소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7,928
Balikpapan
12,231
개점일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2010-06 Jalan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Bekasi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7,710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삼계점
2,856
2010-06-01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5-2
상당점
6,939
2010-06-0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석사점
6,769
2010-06-01 강원 춘천시 석사동 27
송파점
14,922
시화점
7,947
행당역점
2,807
Denpasar Medan
5,250
Sultan Alaudin No.95 Pa Baeng Baeng Subdistrict Tamalate District 2010-06 Jalan Makassar, South Sulawesi
2010-06-01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8
Palembang
5,625
Trade Center Block H No. 65 Jalan R. Sukamto 8 Ilir Subdistrict, 2010-06 Palembang Ilir Timur II District Palembang, South Sumatera
Pekanbaru
6,084
Soekarno Hatta No. 50 Arengka Labuh Baru Timur Subdistrict Tampan 2010-06 Jalan District Pekanbaru, Riau
2010-07-15 대구 광역시 동구 율하동 1117
마석점
8,025
2010-08-25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5-7
제천점
3,580
2010-12-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72-5
삼양점 김포공항점
14,807 5,643 10,734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Makassar
2010-08-2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1-53외 3필지(청량리 민자역사내)
키즈부산점
Jalan Majapahit No. 132 Pandean Lamper Subdistrict gayamsari District Semarang, Central Java
2010-06-01 경기 시흥시 정왕동 지원시설 2구역 3나 802-1
10,902
5,794
2010-06
점포명
2010-06
12,555
홍성점
7,599
Jalan Gatot Subroto Km. 7.8 Medan Sunggal Subdistrict Lalng District Medan, North Sumatra
6,904
청량리점
13,686
Raya Ngurah Rai No.222X Sesetan Subdistrict Denpasar Selatan 2010-06 Jalan District Denpasar, Bali
Semarang
2010-06-01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
대구율하점
창원중앙점
6,977
Yogyakarta Banjarmasin
7,854
Ring Road Utara A5 Maguwoharjo Subdistrict Depok District Sleman 2010-06 Jalan Yogyakarta
농협양재유통센터
11,880
하나로마트 용산점
4,274
농협창동유통센터
14,526
7,080 6,850
1998-09-08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7
신구로점
7,590
1998-09-1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
세이브존 ㈜세이브존/세이브존I&C/세이브존리베라
농협전주유통센터
6,099
1999-12-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비석날로 20
M.H. Thamrin CBD Area Kav. Blok B7 / 01-06 Bintaro Jaya Sektor 7 Kel. 2011-09-29 JL Pondok Jaya, Kec. Pondok Aren Tangerang Selatan - 15224
2003-06-20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로 9
하나로마트 부전점
3,342
2006-04-28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783번길 14
동래점
12,705
6,810
Prof. Dr. Satrio Kav. 18 Unit LG - 1 Kel. Karet Kuningan, Kec. Setiabudi 2011-12-15 Jl. Jakarta Selatan - 12940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043
2007-08-01 경북 영주시 구성로 25
덕계점
3,782
1998-01-15 경남 양산시 덕계동 732
12,450
Jl. RS. Fatmawati No. 15 Komp. Golden Fatmawati Kel. Gandaria Selatan, Kec. Cilandak Jakarta Selatan - 12420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4,317
2007-02-0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유통단지로 23
언양점
8,240
1998-07-23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619-6s1
3,585
2008-12-19 강원 춘천시 지석로 11
메가도매센터 천안점
13,179
2009-05-29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90
울산점
13,200
자따께점
1,822
2011-12-22
2012-06-14 Jalan Gatot Subroto Km 6 Kelurahan Keroncong, Kecamatan Jatiuwung
춘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퇴계점
남원점
7,035
2012-12-13 전북 남원시 춘향로 96
찌까랑점
9,000
2012-07-26 JL. Gatot subroto rt 02/01 kp pilas kel Cikarang kota
2012-12-13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52
버카시정션점
7,920
2012-12-27 Jl. H. juanda No.115, Bekasi, 17112
2013-02-28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25
따만수리야점
9,240
TAMAN SURYA V BLOK DD -1 JALAN SATU MARET JAKARTA 2013-02-28 KOMPLEKS BARAT, Jakarta, 11460
2013-07-0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1
Medan(소매)
6,712
Centre Point (Lower Ground), Jl. Jawa No.1, Gang Buntu, Medan 2013-07-18 Medan Timur, Medan 20235, Indonesia
농협광주유통센터
2013-02-28 경남 김해시 부원동 부원역세권지구 A-1
Bogor
6,415
KH. Sholeh Iskandar, Kedungwaringin, Tanah Sareal, Bogor 16163, 2013-07-25 Jl. Indonesia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 송하점
2013-10-24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86번지
Solo Baru
3,805
2013-10-31 Lower Ground The Park Mall,Jl. Ir. Soekarno-Solo Baru, Sukoharjo
농협울산유통센터
JL. BRIGJEN DHARSONONO 27 RT 06 RW 10, SUNYARAGI KESAMBI, Cirebon, Indonesia
7,471
2010-05-13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남천점
12,870
9,412
2010-06-08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341
기장점
8,300
3,236
2010-09-15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202
김해점
19,504
11,332
2011-07-14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61
미국
2011-09-01 경북 안동시 경동로 220
애틀랜타점
2001아울렛 ㈜이랜드리테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3,534
하나로마트 포항점
3,141
2012-04-26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
남창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5,558
2013-09-05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 100
4,604 8,085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찌모네점
8,656
2014-06-12
Cimone City Mall lt. GF & UG Unit E1, Jl. Merdeka, Kel. Cimone Raya, Kec. Karawaci, Tangerang
농협양주유통센터
19,386
2014-11-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끄망점
1,300
Floor, La Codefin, Jl. Kemang Raya 8, Mampang Prapatan, Jakarta 2014-08-21 Ground Selatan
하나로마트 봉담점
4,092
2019-01-18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1-16
2014-11-27 경북 김천시 시청로 80
반둥점
1,204
2015-04-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하나로마트 양산점
16,971
2019-04-3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77
농협삼송유통센터 거제축산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12,540 4,059
2014-11-06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20 2017-08-31 경기 양주시 고덕로 280
신갈점
8,261
2014-12-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
따식말라야점
4,310
2015-11-26 인도네시아 자바섬 따식말라야시
동부산점
8,754
2014-12-24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마벨시티점
4,479
2015-12-17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시
일산점
27,769
2004-05-0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6
인천점
56,889
2004-06-24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5-1
평택점
39,523
2004-07-12 경기 평택시 비전2동 830
평촌점
69,765
2004-09-14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39-3
강남점
67,806
2004-09-17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2
동수원점
61,554
2004-12-15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4-1
15,300
2015-02-26 경남 거제시 서간도길 9-9
바탐점
4,433
2016-05-26 인도네시아 바탐섬
광교점
11,000
2015-04-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마스트립점
4,624
2016-06-16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시흥배곧점
9,718
2016-12-01 경기 시흥시 배곧2로 95
은평점
9,385
2016-12-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지상 2층
빠꾸원몰점
5,740
사마린다점
-
2016-11-10 인도네시아 자바 수라바야시 2016-12-01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2019-01-17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4-1
롯데몰 수지점
11,000
2019-08-31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63개점
※ 롯데마트 해외점포 현황
49개점
인도네시아 Pasar Rebo Sidoarjo
7,139
Linkar Luar Selatan Kavling 6 Susukan Subdistrict Ciracas District, 2010-06 Jalan East Java
7,174
Jalan Pepelagi Indah No.4 Sawotratap Subdistrict Gendangan District Sidoarjo East Java
2010-06
3,300
서진주점
12,835
2017-07-01 경남 진주시 새평거로 136
2001-12-21 부산 사하구 다대2동 120-18
대구점
15,570
2017-09-01 대구 중구 중앙대로 66길 20
14개점
남사이공점
15,854
2008-01-18 469 Nguyen Huu, Tho District7, HCMC
푸토점
12,000
2010-07-01 940B, 3/2 Street, Ward15, Dist11
대구점
16,028
1997-07-26 대구 북구 산격동 1817
대전점
15,167
1998-05-29 대전 중구 오류동 116-3
안산점
33,000
2008-10-0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
양재점
12,855
2000-12-12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7-6
부천점
24,000
2009-09-23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상봉점
12,841
2001-04-21 서울 중랑구 상봉동 81
덕천점
12,429
2010-05-04 부산 북구 덕천동 398-2
일산점
13,200
2008-01-2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2
7,600
2010-06-30 인천 남동구 논현동 650
부산점
26,458
2009-07-08 부산 수영구 망미2동 475
울산점
10,593(연면적)
2012-08-31 울산 북구 진장동 283-3
광명점
18,900(연면적)
2012-12-14 경기 광명시 일직로 40
2010-06-03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의정부점
31,000(연면적)
2014-04-12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62-2
2010-09-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81번길 11
천안점
30,113(연면적)
2014-05-31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32,400(연면적)
2014-08-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인천논현점
동나이점
13,100
2012-11-29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다낭점
14,200
2012-12-21 HaiChau Ward. TP. Danang. Vietnam
NC ㈜이랜드리테일
빈증점
14,626
Seasons Binh Duong Apartment, Lai Thieu Ward, Thuan An City, Binh 2013-11-21 The Duong Province
송파점
69,500
판티엣점
12,230
2013-12-05 Phan Thiet Don Duc Thang Hung Vuong rotary
야탑접
-
하노이센터점
253,000
모란점
2010-12-29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499
총 19개점
해운대점
23,140
2011-09-07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3
공세점
강서점
60,000
2011-09-29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7 NC백화점 강서점 (등촌동)
송도점
47,000(연면적)
2017-01-09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60
불광점
27,000
2011-11-10 서울 은평구 불광로 20
대구혁신도시점
64,746(연면적)
2018-03-07 대구 동구 첨단로 10
2014-12-18 Cong Hoa Str, Tan Binh Dist, HCM, Viet Nam
부산대점
31,400
2014-09-02 Duong Kim ma, Quan Ba dinh, HN, VN
7,449
11,702
2015-10-15 베트남 메콩텔타 껀터시
아울렛 엑스코점
고밥점
19,273
2016-04-28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순천점
10,962
13,200
2014-11-27 3 thang 2 street, vung tau
나트랑점
7,902
2016-07-28 베트남 나트랑
꺼우져이
4,261
2019-02-26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
냐짱 골드코스트점
3,574
2021-04-20 베트남 칸호아성 냐짱시
2012-03-01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NC부산대점 (장전동,부산대학교)
세종점
33,044
2012-09-21 대구 북구 산격동 1668
하남점
5,0280(연면적)
24,804
2006-04-13 전남 순천시 조례동 758
웨이브 충장점
18,000
2013-07-0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3
동아마트 ㈜이랜드리테일
고잔점
33,000
2013-11-15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94
광주역점 웨이브 전주점
-
19,428 7,600
수성점
9,900
2013-11-22 광주 북구 경열로 249
리치마트 신성통상㈜
2013-1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35
양주점
3,960
총 16개점
1994-10-07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65
2006-11-09 울산 중구 성남동 249-1
껀터점
Industrial Town, Blok A Ganda Mekar Subdistrict Cibitung District 2010-06 MM2100 Bekasi, West Java
신다대점
2006-09-07 경남 창원시 팔용동 30-1
Jalan Soekarno-Hatta No.646 Cipamokolan Subdistrict Rancasari District Bandung, West Java
7,752
2000-09-01 부산 금정구 금사동 85-6
10,614
9,352
Cibitung
2000-01-20 부산 사하구 신평동 452-11
4,290
67,290
떤빈점
Paya Serpong, Kav.2, Alam Sutera, Sutera Niaga Pakulonan 2010-06 Jalan Subdistrict, Serpong District Tangerang, Banten
4,290
금사점
창원점
Topaz BT No.77 Meruya Utara Subdistrict Kembangan District West 2010-06 Jalan Jakarta
7,415
신평점
울산성남점
8,152
Alam Sutera
1997-01-24 경남 진주시 하대동 315
10,804
Meruya
Ir. H. Juanda No.1 Cempaka Putih Subdistrict Ciputat District 2010-06 Jalan Tangerang, Banten
4,950
양평점
붕따우점
8,131
총 6개점
진주점
2006-04-29 부산 사하구 괴정3동 961-1
Bulevar Barat Raya Kelapa Gading Barat Subdistrict Kelapa Gading 2010-06 Jalan District, North Jakarta
Ciputat
탑마트 ㈜서원유통
22,969
2019-11-27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마히시
7,602
2010-06
2008-02-28 경기 광명시 철산동 261
33,000
4,480
Kelapa Gading
Bandung
2006-10-24 인천 부평구 산곡3동 311-151
30,000
괴정점
베트남
2019-01-07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지하 1층
19,800
광명철산점
울산점
2019-12-12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6,314
부평점
코스트코홀세일 ㈜코스트코 코리아
2019-12-19 인도네시아 뜨갈시
5,537
2006-05-31 서울 강동구 천호동 563
2006-04-27 울산 남구 삼산로 217
3,801
이천점
2005-12-01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41
19,150
2006-01-17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
4,099
인천터미널점
23,100
천호점
2005-10-28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
뜨갈점
2018-12-13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캐슬 3차 지하 1층
구로점
11,642
빠간사리점
2018-03-13 경기 양평군 양평읍 남북로 76
1997-11-01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87 2002-05-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1
25,483
2017-09-15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31
9,052
23,100
광명점
2017-07-27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
5,380
5,471
분당점
산본점
찌마히점
금천점
안양점
2019-10-17 인도네시아 서누사 가라주 롬복섬
2017-04-27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38
총 7개점
1997-01-30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9
2016-1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3,775
경기양평점
12,293
2010-10-07 2106 PLEASANT HILL, DULUTH GA 30096 USA
4,922
양평점
9,412
1개점 6,993
5,572
2016-12-22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62번길 80
11,900
2012-09-03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8
마타람점
14,200
김포한강점
총 17개점
2002-07-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545-2 2010-06-28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47-6
뿌라무까점
남악점
서초점
중계점
2015-09-09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6
뉴코아아울렛 ㈜이랜드리테일
거제점
1999-11-17 충남 천안시 신당동 452-5 2000-05-25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지구 54블록 1로트
하나로마트 인천점
Kelapa Gading(소매)
2013-11-07
8,930
1995-08-17 부산 동래구 명륜동 506-3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Cirebon
2016-09-07 경남 진주시 동진로 440
총 9개점(미국 1개점 포함)
꾸닝안시티점
2012-11-29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8
-
2011-03-23 전북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27-1
2011-11-30 Jl. Mayor Syafei Kpg. Kepandean, Kel. Kagungan Kec. Serang, Serang (42114)
6,499
진주점
13,847
2002-07-16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 2동 2463-5
7,000
파트마와티점
2015-12-0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3
1998-09-14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0
세랑점
상록점
14,810
2003-10-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5
전주코아점
메가마트 ㈜메가마트
2012-11-09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004
양덕점
2003-08-21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80-14
21,450
2005-11-25 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10,926
6,655
15,840
부천상동점
7,689
서청주점
김천점
해운대점
농협김해유통센터
2012-11-0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11,821
2002-07-16 대전 서구 둔산3동 1809
2004-05-21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대로 469
13,646
수원점
12,870
10,909
영통점
2014-10-1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2002-07-16 경기 광명시 철산3동 367
대전점
하나로마트 부산점
2012-09-13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82
8,645
8,250
2003-10-10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
6,400
월드타워점
10,890
광명점
7,054
시흥점
2014-08-28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마트 광복점
성남점
농협수원유통센터
2012-09-13 인천 계양구 장제로 82
12,774
2002-07-16 서울 노원구 하계동 284
2003-08-22 전남 목포시 선곡로 33
19,769
광복점
2001-01-11 울산 남구 삼산동 1377-8
9,900
8,470
계양점
2013-12-19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5
16,345
노원점
11,766
빈따로자야점
8,043
울산점
농협목포유통센터
2012-06-28 서울 금천구 두산로 71
아산터미널점
9,804
농협달성유통센터
11,560
23,015
2000-08-3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1
총 9개점
화정점
KH. M. Shafi’I Hadzami (Masuk dari terowongan) Lantai Lower Ground / 2010-08-05 Jl LG, Unit L-03
빅마켓 금천점
2013-12-17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
2020-09-11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5,880
농협청주유통센터
2002-01-18 대전 중구 대둔산로199번길 43
2011-06-28 Jalan Boulevard Panakukkang, Kompleks Panakukkang Mas, Masale-Makassar
10,671
42,519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5,521
6,930
송도점
2019-09-25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33 NC청주점 (가경동,드림플러스)
농협대전유통센터
2010-06
빠나꾸깡점
6,513
24,403
2001-09-08 강원 원주시 무실로 182
2012-05-03 전남 나주시 내동길 15
선부점
청주점
Jalan Ruhui Rahayu No.52 Gunung Bahagia Subdistrict South Balikpapan District Balikpapan, East Kalimantan
3,200
10,932
2015-09-19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NC아울렛 경산점
1998-05-01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20
3,737
나주점
김해점
12,230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2010-11-11 B1F/ Bandung Festival City, Jl. Peta No. 241, Bandung, Indonesia
6,192
25,000
경산점
2001-06-08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62
Bhayangkara Tipes Subdistrict, Serengan District Surakarta, Central 2010-06 Jalan Java
6,150
판교점
수원터미널점
27,857
7,920
Bandung Festival City
11,306
2015-05-26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
1998-01-15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농협고양유통센터
Solo
2014-04-30 대전 중구 중앙로 141
1998-05-01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19
2001-01-12 경북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185
2011-12-29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빅마켓 영등포점
2015-05-21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2 NC서면점
4,439
6,645
9,898
43,983
12,556
원주점
청라점
서면점
농협군위유통센터
2011-04-21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
Gandaria City
2014-05-10 경기 이천시 영창로 165
1993-03-12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369
농협성남유통센터
2010-06
2011-12-09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 지하 1~2층
5,157
주 소
Jalan Jendral Ahmad Yani No. 18 Marajaya Subdistrict Margahayu District Bekasi, West Java
7,928
Balikpapan
12,231
개점일
Jend. A. Yani KM4. 5 Karang Mekar & Pekapuran Raya Subdistrict 2010-06 Jalan Banjarmasin Timur District Banjarmasin, South Kalimantan
Bekasi
2011-10-07 서울 강북구 삼양로 247
15,372
이천점
총 34개점
매장면적(㎡)
7,710
2010-12-2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2
2011-04-28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7
중앙로역점
하나로마트 ㈜농협
2018-08-31 세종 종합운동장1로 14 2019-04-30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40
총 1개점 2000-01-21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90-8
총 1개점 1997-08-14 경기 양주시 덕계동 694
발행일
vol. 551 2022 january
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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