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수요일 2024 by Vanchosun

캐나다포스트 ‘파업 전야’ 노사 힘겨루기

‘안갯속’

캐나다포스트 노사간 고용 계약 협상이 난항을 보이자 노조 측이 12일 공식적으로 파업 사전 경고

파업 예고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72시간 안에 노

을 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를 얻게

됐다. 지난달 파업 찬반 투표에서

도시 지역 근로자와 농촌 및 교외

지역 근로자의 95% 이상이 파업

명령을 지지했다.

최근 캐나다포스트는 노조에 4

년간 11.5%에 달하는 연간 임금 인

상과 확정급여형 퇴직 연금 및 고

용 안정 등 혜택을 제안했지만 노

조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이날 성명에서 얀 심슨(Simpson) CUPW 위원장은 “노조가 이

번주 금요일에 파업에 돌입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향후의 교섭에서 캐나다포스트가

lective agreement)은 더이상 적용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맞대응을 예 고했다.

캐나다 포스트는 “지금이 보통 1

년 중 가장 바쁜 시기”라며 “노동 분쟁의 지속적인 가능성으로 인 해 우편 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 어 회사에 미치는 부정적인 재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급증하고 우편물

거래가 감소하면서 경비가

따르면 캐나다포스트는

작년에 세전 7억4800만 달러의 손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달려 있다”

고 했다.

한편, 캐나다포스트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노조가 순환 파업을

시작하더라도 협상이 진행되는 한

배송 서비스는 계속해서 이뤄질 예

앞서 CUPW는 21일간의 냉각기

간을 거쳐 지난 11월 3일부로 파업

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 조는 오는 금요일부터 법적 파업 에 돌입할 수 있다. 노조 측은 “2023년 11월 15일부 터 약 1년간 새로운 고용 계약에 대 한 협상이 오갔지만, 여전히 임금· 연금·병가 등 문제에 있어 합의점 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파업 사전 경고를 발동한 이유를 밝혔다.

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72시간 안에) 새로운 합 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금요일부 터 현재의 노사간 단체 협약(col-

세 번째 암 투병 중 65세 일기로 사망 2022년까지 5년간 BC 수상직 역임

존 호건 전 BC주 수상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5세.

호건 전 수상은 지난해 12월부터

독일 주재 캐나다 대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던 중, 갑상샘암 진단을

○ 캐나다포스트 노사, 파업 막 판 줄다리기··· 연말 우편 대란 예고에 고객들 발동동.

받았다고 지난 6월에 밝힌 바 있다. 호건 전 수상은 2005년 BC 총선 밴쿠버 아일랜드의 후안 데 푸카 선거구에서 BC NDP 소속으로 당 선되며 정계에 입문했고, 같은 지역 에서만 5선 의원을 지냈다. 2014년 BC NDP 대표로 선출됐던 호건은 2017년 총선에서 NDP가 녹색당과 연합을 통해 정권을 잡게 되면서 제36대 BC주 수상에 올랐다. 2020년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했 던 호건은 지난 2021년 말 인후암

진단을 받아 한동안 치료에 전념하 기도 했다. 2008년 방광암에 이은 두 번째 암 진단이었다. 당시 그는

종양 제거 수술과 여러 차례의 방

사능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

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2022년 여 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같 은 해 11월 수상직을 사임했다.

그리고 독일 대사로 임명돼 활동

하던 지난여름 그는 세 번째 암 진

단 소식을 알리면서, “다시 완치돼

오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캐나다의 첫 조류독감(H5N1) 인간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BC주 출신의 10대가 중태에 빠졌다. 12일 오전 보니 헨리 BC주 보건 관은 이와 같이 발표하며, 이 환자 가 현재 폐의 염증으로 인한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BC 보건당 국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10대가 지난 금요일 저녁 밴쿠버 아동병원에

펙의 국립 미생물학 연구소로부 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는 ‘추정 사례’로 분류될 예정이다. 만약 이 환자가 최종 양성 판정 을 받게 되면, 캐나다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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