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선 일보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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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4324호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살아난 경제? 드리우는 역성장 공포 캐나다 10월 GDP 성장률 0.3%··· “예상 밖 선전” 11월엔 마이너스 전망··· 금리 25bp 인하 가능성
캐나다 경제가 지난 10월 제조 업과 석유 및 가스 채굴 산업의 강 세에 힘입어 예상 밖의 성장을 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 은 캐나다의 10월 실질 국내총생 산(GDP) 성장률이 전월 대비 0.1% 증가한 0.3%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0월의 지표는 경제 전문 가들이 예상한 전망치(0.2%)를 상 회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경제 12 개 부문 중 10개 부문에서 성장률 을 보였다. 통계청은 석유 및 가스 추출(+3.1%) 산업의 호황이 경제 성장을 크게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일샌드 생산량은 5.1% 증가하여 2020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채굴 및 채석 부문은 구리, 니켈, 납, 아연 광석 채굴의 증가로 0.8% 증가했 다. 이외 제조업도 비내구재 판매 가 급증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
○ 기업도 가계도 지갑 닫았다 는데 GDP ‘깜짝 성장’··· 이제 내리막 차례?
에서 벗어나 10월에 0.3% 증가를 보였다. 도매 판매도 0.5% 증가하 며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이중 자 동차 및 자동차 부품 도매는 자동 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3.3% 성장 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도 0.5% 증가 하여 6개월 연속 월간 성장률을 보
였다. 이는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성장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 판매 증 가가 전체 부동산 및 임대업의 성 장을 주도했다. 10월 거래 활동 수 준은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 록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앤드류 디 카푸아(DiCapua) 수석 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가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모 멘텀이 유지된다면 캐나다 중앙은 행의 1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쳐 새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 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변수는 남아있 다. 통계청의 예비 추정치에 따르 면 11월의 실질 GDP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정치대로라면 GDP는 올해 처음 으로 역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의 경기 둔화는 △광업, 채석, 석유 및 가스
추출 산업 △운송 및 창고업 △금 융 및 보험업의 감소에 따른 것으 로 추정된다. 다만 이러한 감소분 은 △숙박 및 외식 서비스 △부동 산 및 임대업의 증가로 일부 상쇄 될 것이란 예상이다. 비록 예비 추정치이지만 11월 의 경기 위축에 4분기 GDP 성장 률은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 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10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제시한 성장 률 전망치인 2%를 밑도는 수치다. CBIC이코노믹스의 앤드류 그랜 섬(Grantham) 경제학자는 “캐나 다 경제가 여전히 장기적인 잠재 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완화는 필요할 것”이라 며 “다음 1월 금리 결정 회의에서 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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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은주 동화작가, 韓 아동문학상 수상 영예 ‘비로와 호랑할배’ 제21회 마해송문학상 수상 “어린이 사랑하며 삶 다할 때까지 동화 쓸 것” 사우스 써리에 거주하는 조은 주 작가(사진)가 한국의 권위 있 는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 를 안았다. 한국의 3대 문학사로 꼽히는 문 학과지성사는 제21회 마해송문학 상 수상작으로 조은주 작가의 ‘비 로와 호랑할배’를 선정했다고 19 일 밝혔다. 마해송문학상은 한국 창작동화의 첫 길을 연 마해송 선 생(1966년 작고)의 업적을 기리고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 해 2004년에 제정한 수상식이다. 조은주 작가는 지난 약 15년 동 안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거주하 고 있는 동화작가로, 지난 2019년 26회 MBC창작동화대상 중편부 문 대상, 국민은행 주최 KB 창작 동화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한 경 험도 있다. 조은주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 해 “책보다 가볍고 재미있는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를 보면 고맙다 고 인사를 하고 싶은데, (이것이) 재미없는 사람인 제가 재미있는 동화를 쓰고 싶어 안달하는 이유” 라며 “이 행운이 한 번 따면 평생 쓰는 운전면허가 아님을 알고 있 기 때문에, 삶이 다하는 날까지 어 린이를 사랑하며 한 줄 한 줄 즐겁 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마해송문학상의 심사위원 인 이경혜 작가는 “‘비로와 호랑할 배’는 이 시대의 동화들 사이에서 허를 찌르고 솟아 나온 작품”이라 며, “어린 독자들을 위한 ‘재미’가 말초적인 웃음 코드나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진지한 주제로도 가 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는 점에 서도 반갑고 고마운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황선미 서울예대 문예학 부 교수는 “등장인물이 많은 편인
데도 인물 개성이 선명하여 집중 도를 높인 점, 할아버지가 사실은 호랑이였다는 황당한 설정을 설 득력 있게 풀어내는 감각 또한 남 달랐다”고 했고, 최나미 작가도 “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판타지 라는 점과 작가가 안전한 지점에 머무르지 않고, 어쩌면 무모해 보 일 수도 있는 모험을 감행했다”고 평했다. 마해송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창 작 지원금 1000만 원과 볼로냐 국 제아동도서전 참관 혜택이 주어 진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축축한 성탄절··· 하루 종일 ‘물폭탄’ 오늘 강풍 동반한 큰 비
올 성탄절은 ‘화이트 크리스마 스’ 대신 ‘축축한 크리스마스’가 리치몬드 캡스탄 역 공식 개통 리치몬드 캡스탄웨이(Capstan Wy.)의 이름을 딴 ‘캡스탄 역’이 공사 3년 만인 지난 20일 공식 개통 됐다. 캡스탄 역은 YVR 공항과 밴쿠버시 다운타운을 잇는 스카이트레인 노선 캐나다 라인(Canada Line)의 애버딘 역과 브릿지포 트 역 사이에 위치한다. 트랜스링크는 추후 이 지역에 1만6000명에 달하는 주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주 평일 약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리치몬드-브릭하우스 노선 구간을 이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될 전망이다. 24일 오전 기상청은 광역 밴쿠 버, 광역 빅토리아를 비롯한 밴쿠 버 아일랜드 등 BC주 남부 해안가 지역에 기상경보를 발령하고, 25 일 늦은 오전부터 밤까지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 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노스쇼어와 코퀴틀람 북부 지역, 메이플릿지 에는 25일 오전부터 다음날까지 최대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
Merry ChristMas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대 시 속 100km의 강풍으로 인해 나무 가 쓰러지면서 정전이 발생하고 야외 장식물이 파손될 수 있다. 빗줄기는 25일 밤부터 약해지 겠지만, 박싱데이인 26일에도 최 대 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예년보다 따뜻해, 밴쿠 버 지역의 25, 26일 예상 최저기온 은 영상 6도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독자 여러분,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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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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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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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agpoling>
캐나다, 당일 비자 발급 ‘플래그폴링’ 종료
23일 자정부로 적용··· 신분 획득 더 어려워져 CBSA “육로 국경 보안 및 단속에 집중할 것” 캐나다 임시 거주자들을 위한 일 종의 당일 이민 발급 서비스인 ‘플 래그폴링’(Flagpoling) 제도가 월요 일 자정을 기해 공식적으로 종료됐 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12월 23일 오후 11시 59분(동부시 간 기준)부터 캐나다 국경에서 더이 상 취업 비자나 학생 비자 발급 서 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플래그폴링은 임시 신분을 가진 비캐나다인이 24시간 이내에 미국
국경을 잠시 넘었다가 캐나다로 다 시 입국함으로써 국경에서 당일 비 자를 받을 수 있는 이민 발급 서비 스다. 육로 국경에서 플래그폴링 서비 스를 이용하면 약 3개월의 대기 시 간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간 많은 이민 신청자들이 이용하는 방 법으로 통용됐었다. 하지만 이 관행은 국경에서 상당 한 인적 자원을 쓰게 만들어, 캐나 다와 미국 국경 요원들의 단속 활 동에 차질을 주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맥긴티(McGuinty) 공 공안전부 장관은 월요일 성명에서 “이번 변화를 통해 육로 국경에서의 불필요한 활동을 더욱 간소화하고, 캐나다와 미국 국경 요원들이 국경 단속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A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작 년에만 캐나다 국경에서 6만1561명 이 플래그폴링 서비스를 이용한 것 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에 비해 90%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6월 2일 기준으로 총 3만2410명이 플래그폴 링 서비스를 이용한 상황이다. 이번 조치로 급하게 당일 비자 발 급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유학생이
나 외국인 노동자들은 새로운 체류 신분을 획득하기 더 어려워질 것으 로 보인다. 12월 17일 기준으로 캐나다의 취 업 비자 평균 처리 시간은 170일, 학 생 비자 평균 대기 시간은 9주로 긴 편이다. 다만 CBSA는 일부 제한된 상황 에서는 플래그폴링의 기준을 충족 하는 개인에게 취업비자 및 학생비 자가 발급될 수 있다고 했다. 발급 대상에는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업무상 캐나다를 떠나야 하는 트럭 운전사, 미국/멕시코·칠 레·파나마·페루·콜롬비아·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전문가 및 기 술자,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 또는 사실혼 배우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발표는 오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캐나다의 국경 보 안을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치 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 마약 과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추가 관세 를 부과하겠다고 했고, 트뤼도 총리 는 즉각 예산을 추가해 국경을 강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항공편 결항·지연 보상 강화되나? 교통부, 항공 승객 보호 규정 개정안 발의 예상치 못한 지연 발생해도 식사·숙박 제공
항공편 결항 및 지연으로 피해 를 입은 여행객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21일 캐나다 교통부(CTA)는 ‘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항공편이 결항이나 지연됐을 때도 항공사 들이 더 많은 책임을 지는 내용 을 골자로 하는 ‘항공 승객 보호 규정 개정안’을 공개했다. 만약 이 개정안이 채택되면 보 안 위협을 비롯해 날씨 악화, 항 공기 고장, 승객의 방해 행위 등 ‘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한 항공 기 결항·지연에 대해서도 승객들 은 항공사로부터 식사나 숙박 등 의 다양한 보상을 보장받을 수 있
게 될 전망이다. 현재 항공사는 항공사의 통제 범위 내의 요인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지연에 대해서만 보상을 해 오고 있다. 그러나 2019년 캐나다 승객 권리 헌장이 발효된 이후 15 만 건 이상의 항공 여행 관련 불 만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상당수 는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 다. 개정안에 따르면 만약 항공편 이 결항됐거나 최소 3시간 지연 됐다면 승객은 재예약 대신 환불 을 선택할 수 있다. 승객이 환불 을 택할 경우 항공사는 현행인 30 일의 절반인 15일 이내에 환불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 연되는 경우 승객은 식사나 식사 바우처를 제공받을 수 있고, 식 사 제공은 8시간마다 가능하다. 하룻밤 이상 지연되는 경우에는 숙박을 제공받게 된다. 이 개정안에는 어린 자녀를 동 반한 승객의 편의 개선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항공사는 만 14세 미만 어린이가 추가 비용 없이 의무적으로 부모나 보호자 옆 좌석에 앉도록 해야 한다. 아니타 아난드 연방 교통부 장 관은 “이 개정안은 캐나다의 항 공 승객 보호 규정을 명확·단순 화하고 강화해 항공 여행이 계획 대로 진행되지 않은 승객을 보호 하기 위해 발의됐다”며 “승객 권 리 보호와 항공 산업 경쟁력 촉 진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가 발의한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항공사는 규정 위반 시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다. 이는 현행보다 10배 인상된 금액이다. 개정안은 75일간의 공 개 의견 수렴 기간을 갖게 될 예 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BC주, 올해 2.8억 그루 나무 심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변기보다 더럽다?
1930년 재식림 선포 이후 100억 그루 ‘이정표’ 지난 한 해 동안 BC주 전역에 2억 8000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어졌 다고 BC 정부가 밝혔다. 라비 팔머 BC 산림부 장관은 23 일 성명을 통해 “2024년은 1930년 이후 100억 그루 나무 심기를 기념 하는 등 BC주에 있어 상징적인 해 였다”며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BC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2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캐나다를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산림부에 따르면 지난 1930년 재 식림(reforestation) 프로그램이 시 작된 이래 BC 정부는 공공토지에
어떠한 종류의 나무를 심고 관리할 지에 대한 세심한 계획을 세우고 있 으며, 올해는 생태계 보존과 기후변 화에 대한 회복력을 위해 13종류의 나무 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BC 주의 나무 심기 프로젝트는 산불 피 해 지역에 집중됐다. 서부 임업협회의 존 베츠 디렉터 는 “BC주 산림업은 기후변화로 인 한 영향에 대처하고 재식림 프로그 램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힘 입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토지를 관리하는 신
“세균 최대 5배 더 많아”
림부 산하 부서인 BC 목재 판매국 (BCTS)도 2003년 창설 이래 1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이정표를
세웠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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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가 화장실 변기 보다 최대 5배 많은 세균을 품고 있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위생 서 비스 기업 ‘이니셜 워시룸 하이 진’(Initial Washroom Hygiene)은 일반 가정집 5가구에서 크리스마 스트리와 방울·화환·조명 같은 장 식품 25개를 수거해 세균 오염 정 도를 조사했다. 이들은 멸균 도구로 샘플을 채 취한 뒤 ATP(아데노신삼인산) 생 물 발광 판독기를 이용해 정밀 분 석을 진행했다. 맨눈으로 볼 수 없 는 미생물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오염 수치는 RLU(Relative Light Units) 단위로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심한 박테리아
오염을 의미한다. 그 결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중 3분의 2 이상(68%)이 500RLU 가 넘는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일 부에선 1000RLU 이상이 측정되기 도했다. 변기 시트의 평균 RLU 수 치가 220인 데 비하면 매우 높은 값이다. 장식별 평균 수치는 보관 상자 845RLU, 트리 본체 780RLU, 방울 610RLU, 화환 430RLU, 조명 286RLU 등이다.
조사팀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미는 과정에서 교차 오염의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증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책임자 제 이미우드홀은 “감염 경로의 80%가 손을 통한 전염”이라며 “장식을 항 균 천으로 닦고 꾸미기 전후로 손 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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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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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연말연시를 달콤하게” 밴쿠버 도넛 성지는 어디?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 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 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밴 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 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맛과 개성 모두 잡은 ‘도넛 맛집’ 6곳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따뜻한 커피, 핫초코와 함께 잘 어울리는 달콤한 간식이 간 절해지는 요즘이다. 그 중에서 도넛은 연말 모임에서 가족, 지인, 친구들과 하나씩 나눠 먹기에도 딱 안성맞춤이다. 연말연시를 달콤하게 만들어줄 ‘개성 만점’ 도넛 맛 집 6곳을 소개한다. UBC 하늬바람 14기 학생 기자단
단체
조성민 인턴기자 reinacho03@gmail.com
Cream Pony
Goldie’s Donuts & Bakery
달달한 도넛과 함께 바삭바삭한 프라이
웨스트밴쿠버 홀슈베이에 위치해, 바다
드 치킨을 파는 컨셉으로 4년 전 노스밴쿠
풍경을 감상하면서 도넛과 따뜻한 커피 한
버에 문을 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잔을 함께 하기해 일품인 곳이다. 24시간 숙
곳이다. 사과 조각이 들어간 ‘겉바속촉’ 애
성한 반죽 안에 크림 필링을 가득 담은 도
플 프리터(Apple fritter)가 최고 인기 메뉴
넛이 주메뉴로, 두바이 초콜릿, 모카 티라미
이고, 아이싱이 올라간 크림 포니 도넛과 주
수, 딸기 밀크 쉐이크, 녹차 크림 맛이 인기
말에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 그래미스 레몬
다. 필링 도넛뿐만 아니라 글레이즈드 도넛,
커드와 초코도도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다.
커스터드, 크루아상, 소금빵 등 여러 가지의
도넛 가격은 한 개에 3.35달러, 6개에 20달
페이스트리 종류도 판매된다. 도넛의 가격
러, 12개에 36달러다. 촉촉한 프라이드 치킨
은 4~7달러선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 들어간 미국 남부 스타일의 치킨 샌드위
그만큼 맛이 풍부하고 하나만 먹어도 든든
치도 시도해 볼만한 메뉴다.
하다. 한국 수원에도 지점이 있다.
웹사이트 : www.creampony.ca 주 소 : 111 E 1st St, North Vancouver
웹사이트 : www.goldiesdonuts.ca 주 소 : 6693 Nelson Ave #101, West Vancouver
Duffin’s Donuts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겨운 분위기 가 돋보이는 도넛집으로 올해로 37년의 역 사를 자랑한다. 가족이 대대로 이어온 레시 피로 만든 만큼 기본에 충실한 도넛을 고집 하며, 아이싱이 올라간 케이크 도넛, 보스턴 크림 도넛, 버터밀크 도넛 등이 인기다. 가 격도 1개에 1.89달러, 6개에 10달러, 12개에 19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샌드위치와 핫도 그, 프라이드 치킨도 판매하고, 주말에는 24 시간, 주중에는 자정까지 영업해 더욱더 매 력적인 곳이다.
Lee’s Donuts
웹사이트 : www.duffinsdonuts.ca 주 소 : 1391 E 41st Ave, Vancouver
그랜빌 아일랜드에 본점을 둔 밴쿠버 대 표 도넛 맛집으로, 최근 밴쿠버공항에 새 로운 지점을 여는 등 공격적인 확장 전략
Lucky’s Doughnuts
을 펼치고 있어 도넛 러버들을 즐겁게 하 고 있다. 클래식함이 특징인 도넛들을 파는
49th Parallel Coffee와 함께 운영되고 있
데 크게 이스트(yeast), 바닐라 케이크, 초
어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와 도넛을 즐
콜릿 케이크 세 종류로 나뉜다. 달달한 시
길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인 피넛
럽으로 덮인 ‘허니딥’(Honey Dip)이 베스트
버터 앤 젤리(Peanut butter & Jelly)는 사
셀러이고, 빵 안에 과일잼이 가득한 젤리 도 넛도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다. 한 개에 3.25 달러, 6개에 17.50달러, 12개에 30달러로 판 매되고 있다. 웹사이트 : www.leesdonuts.ca 주 소 : 1689 Johnston St, Vancouver (그랜빌 아일랜드) 199 Water Street, Vancouver (개스타운) 19705 Fraser Hwy, Langley (윌로우브룩몰) 등
각형 도우 속을 베리잼으로 채우고 땅콩버
Mochido
터로 겉을 덮은 도넛이다. 또한, 잼이나 크
그 밖에 밴쿠버 대표 도넛 맛집은? ■ Cartems Donuts 웹사이트: cartems.com 주소: 2190 Main St, Vancouver (밴쿠버 점), #4- 91 Golden Dr, Coquitlam (코퀴 틀람점) ■ Honey Doughnuts & Goodies 웹사이트: honeydoughnuts.com 주소: 4373 Gallant Ave, North Vancouver ■ Mello 웹사이트: www.mellovancouver.com 주소: 223 E Pender St (차이나타운점), 4635 Arbutus St, Vancouver (아뷰터스점) ■ Gourmet Donuts 주소: 20999 88 Ave, Langley Twp (월넛 그로브점), 15235 Fraser Hwy #101, Surrey (플릿우드점) ■ Ooh La La Donuts 주소: 1818 W 4th Ave, Vancouver ■ Harmony Donut Shop 주소: 2945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림이 들어간 비스마크(Bismarck)와 꽈배기
일본식 모찌를 섞어 만든 쫄깃한 식감과
모양의 프렌치 크룰러(French cruller)등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도넛으로 인기
20종이 넘는 메뉴와 비건 글루텐 프리 도
를 얻고 있는 곳이다. 흔히 경험하기 어려
넛도 인기다. 가격은 한 개당 4.75달러, 12
운 흑임자, 소금 흑버터, 츄러스 같은 맛들
개 47.50달러로 저렴하지 않지만, 그만큼 꽉
이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최근
찬 맛을 자랑한다.
출시하는 등 참신한 메뉴가 돋보인다. 도넛 가격은 1개에 3.85달러, 4개에 14.95달러, 6 개에 21.95달러이다. 원하는 맛의 도넛은 빨
웹사이트 : luckysdoughnuts.com 주 소 : 689 Thurlow St (다운타운) 199 Water Street, Vancouver (개스타운) 19705 Fraser Hwy, Langley (윌로우브룩몰) 등
기초 병원영어 겨울특강 ◎ 일시: 1월 20일까지 매주 월요 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총 6 회 / 화상강좌(Zoom 강좌) / 내용: 병 원예약, 병명, 통증의 종류, 신체 장 기 이름 기타 / 강사: 이원배(TEFL, TESOL 자격증 소지자) / 인원: 선착 순 12명 / 참가비: 무료 (연회비 30 달러 납부한 정회원에 한함) / 문의
리 매진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웹사이트 사 전 예약을 추천한다. 사우스밴쿠버와 코퀴
Mochido
틀람센터점이 있다. 웹사이트 : www.mochido.ca 주 소 : 107-8811 Laurel St., Vancouver, 100-1188 Pinetree Way, Coquitlam
다문화가정 사랑의 손편지 공모전 ◎ 공모기일: 2025년 1월 31일(금) 까지 / 공모대상: 캐나다 거주 한인 다문화가정 구성원(입양인 가정 포 함) / 공모요령: 본인의 가족, 친척, 이웃 등에게 직접 안부와 사랑을 전 하는 내용을 레터용지 더블스페이 스 간격으로 5매 이내 분량의 손편지 를 jpg 또는 pdf 파일로 작성 후 늘푸 른 장년회 이메일(kessc2013@gmail. com)로 송부. 그림 및 사진 등 사용 가능. 영문편지는 한글, 한글편지는 영문 번역본 첨부. 공모전 참가자의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거주지 주소 및 연령대 등 관련 인적 사항을 공모작품 제출시 별지에 작성해 송 부 / 시상: 대상 1명 $500, 금상 1명 $300, 은상 2명 각 $200, 동상 3명 각 $100 상당의 상품권 수여 / 당선자 발표: 2025년 2월 하순 개별통보 및 밴쿠버 미디어 매체 발표 밴쿠버 월남 참전 유공자회 송년 모임 ◎ 일시: 12월 27일(금) 오전 11시 / 장소: 비원 뷔페 (9628 Cameron St, Burnaby) 로히드몰 서쪽 / 회비: 없 음. 부부 동반 가능 / 연락처: 총무 (236) 591-0000 / 신입회원 환영
에는 흑백 요리사에서 영감을 받은 마라 딤 섬, 밤 티라미수, 떡볶이 디저트 맛 도넛을
코퀴틀람 도서관 설날 대잔치 ◎ 일시: 1월 25일(토) 오후 12시~3 시 / 장소: 코퀴틀람 도서관 시티센 터지점 136룸, 137룸 / 내용: 한국어· 영어 스토리 타임, 중국어·영어 스토 리 타임, 한국과 중국 전통놀이 / 문 의: 김영애 (604) 937-4142, ykim@ coqlibrary.ca
Lucky’s Doughnuts
및 등록: 늘푸른 장년회 (604) 4357913, kessc2013@gmail.com
파인트리 건강운동 노래교실 ◎ 일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 분~3시 30분 / 장소: 코퀴틀람 공립 도서관 교실 136호 (1169 Pinetree Way, Coquitlam) / 내용: 1부-음악 감상(클래식 팝페라, 가곡), 노래 교 실-(가요, 포크송, 가곡) / 2부-건강 체조, 라인댄스, 줌바댄스 (다양한 콘 텐츠의 영상) / 3부-국선도(전문강 사) -준비운동, 단전호흡, 정리운동. 체질개선에 효과적인 단계별 지도 / 문의: (604) 961-5009 무료 PA 댄스(탱고) 스쿨 ◎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 시 / 장소: 길포드 레크리에이션 센터 (15105 105 Ave, Surrey) / 대상: 55세 이상 시니어 (써리 렉센터 멤버십 소 지) / 문의: 패트릭 (604) 420-1894
봉사 단체 슬기로운 시니어 여가생활- 금융 사기 예방교육 ◎ 일시: 2025년 1월 2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 / 장소: 코퀴틀람공 립도서관 시티센터지점 127룸 (1169 Pinetree Way, Coquitlam) / 내용: 금 융사기 예방교육, 갤럭시 스마트폰 헬스앱 활용 & 혈압측정 워치 소개, 도서관 카드 만들기, 도서관앱 설치 등 (한국어 진행) / 대상: 55세 이상 / 인원: 선착순 45명 (드롭인) / 기타문 의: 김영애 (604) 937-4142, ykim@ coqlibrary.ca 2024년 개인소득세 신고 무료 워 크샵 ◎ 일시: 2025년 1월 24일(금) 오 전 10시~오후 12시 / 줌 온라인 미 팅 / 내용: 2024 개인 소득세 신고 관 련 최신 업데이트 및 신고 사항, 해 외(한국 등) 자산 및 소득 신고 대상 과 방법, 절세 요령, 질의응답 (한국 어로 진행) / 강사: 오승희 공인회계 사 / 대상자: 캐나다 영주권자, 정부 보호 대상자, 협약 난민, 케어기버 / 사전등록: https://success.jotform. com/243256413670858
종교계 소식 밀알 발룬티어 리크루트 ◎ 기간: 2025년 1월 6일(월)까지 / 신청: 밴쿠버밀알선교단 웹사이 트 (www.vancouvermilal.com) > 발 룬티어
조 선 일보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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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Story
조선일보
‘둥지이민’ 에서 들려주는 이민 이야기 324
농촌 및 프랑스어 공동체 이민 프로그램 2025년부터 정규화 최근 캐나다 정부는 농촌 커뮤니티 이민 클래스 (RCIC, Rural Community Immigration Class)와 프랑스어 커뮤니티 이민 클래 스 (FCIC, Francophone Community Immigration Class)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캐나다 는 2024년 몇 개의 시범 프로그램을 종료한 바가 있고, 2025년 최소 네 가지의 프로그램 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그중 농촌 커뮤니티와 프랑스어 사용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것 으로 캐나다의 농촌 및 프랑스어 소수 공동 체의 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를 목표로 도입 되는 것입니다. 농촌 커뮤니티 이민 프로그램인 RCIC는 기존의 RNIP (Rural and Northern Immigration Pilot)를 잇는 후속 프로그램입니다. RNIP는 2019년 도입되어 퀘벡을 제외한 농 촌 및 북부 지역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 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 습니다. 주요 참여 농촌 커뮤니티는 온타리 오의 Thunder Bay, 앨버타의 Claresholm, 브리티시컬럼비아의 Vernon 등이 있으며, 지역에 새롭게 정착하는 이민자 수를 늘리 고 정착부터 지역과 이민자가 상호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RNIP는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시범 프로그 램이었으므로 시범 운영 시 발견된 문제점 또는 보완해야 할 점들을 반영 후 개정해 정 규화해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민국은 기 존 RNIP와 같은 목표와 방향성을 지녔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프로그램, RCIC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RCIC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자는 최 소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과 최근 3년 내 1년, 즉 1,560시간의 직업 경력을 충족해 야 합니다. 고용주로부터 유효한 잡오퍼를 지녀야 하는데, 직업 제안은 비계절적 풀타 임 고용으로 해당 지역 내 75% 이상 근무한 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언어 점수는 직업 TEER에 따라 다른 수준이 요구되는데, TEER 0과 1은 CLB 6, TEER 2와 3은 CLB 5, TEER 4와 5는 CLB 4 이상의 점수가 필요 합니다. 경력의 경우, TEER 0과 1인 직업에 는 TEER 0, 1, 2, 또는 3의 경력이 필요하고, TEER 2, 3과 4는 TEER 1, 2, 3, 또는 4의 경 력, TEER 5는 같은 TEER 5의 경력을 필요 로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친 국제 졸업생의 경우, 지정 교육기관을 졸업 한 지 18개월 이내에 영주권을 신청하면 경
력 요건이 면제됩니다. FCIC는 기존 Francophone Immigration Pilot을 기반으로 정규화된 프로그램입니 다. 기존 시범 프로그램은 퀘벡 이외의 지 역에 있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소수 공동 체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 된 것으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이민자들 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기 존 프로그램의 핵심 요건은 프랑스어 능력 이 CLB 5 이상을 지닌 것이었는데, 이를 통 해 많은 프랑스어 능력자들이 캐나다에 정 착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정규 프 로그램, FCIC는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 시켜, CLB 5 이상의 프랑스어 능력과 최근 3 년 내 1년 이상의 경력을 필수로 요구합니 다. 또한 학력 요건으로는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학력 평가(ECA)를 통한 외국 학력 인 증이 필요하며, 지정된 고용주로부터 비계 절적 풀타임 잡오퍼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RCIC와 FCIC의 영구화는 캐나다 정 부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문화적 다양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농촌 지역과 프랑스어 소수 공동체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인구 학적 재건을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 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보다 체계적인 언어 능력, 잡오퍼, 학력, 경력 등의 세부 요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특징을 잘 이 해하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해 당 정책이 소외된 지역의 인구 문제를 효율 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을 이미 검증한 상태 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조정해 발표한 새 로운 이민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농촌과 프랑스어 사용 소수 공동체를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또한 기존 이민 프로그 램을 통해 영주권 취득에 어려움을 겪던 분 들에게는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 다. 이를 위해선, 자신의 경력과 언어 능력이 부합되는지, 잡오퍼를 취득한 후 해당 공동 체에 거주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판 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Justin Shim / 이민 법무사 info@cannestimm.com
News In Korea
조 선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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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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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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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조 선 일보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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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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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편파성 논란 자초한 선관위, 뒷감당할 수 있겠나
전국 의사 대표들 “의료농단 처벌”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 농단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박형욱(앞줄 맨 오른쪽)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의대증원 원점 논의’ ‘의료농단 의사처단 책임자 처벌’ 등의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상훈 기자
[ 萬物相 ] 최근 인천에서 배달용 로봇 ‘뉴비’가 무 단 횡단을 하다가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 가 발생했다. 보험 처리 과정에서 “이 로 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보행자’이기 때문에 운전자 과실도 있다”는 얘기에 운 전자가 황당해하면서 인터넷에 사연을 올렸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보행자가 무단 횡단을 했더라도 사고를 낸 운전자 에게도 책임을 물린다. ‘뉴비’도 보행자 자 격을 취득했으니 인간과 같은 법 조항과 보험을 적용받는다는 것이다. ▶로봇이 사람 비슷한 대우를 받는 건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얘기였다. 영화 ‘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원통형 로 봇 R2D2는 성실하고 의리 있으면서 재치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시리 즈 전편에 등장하는 ‘주연급’ 로봇이다. ▶이제는 현실에서 로봇의 법적 권리 를 논하는 시대다. 지난 2017년 유럽의회 는 로봇에게 ‘전자 인간(electronic personhood)’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법적 지 위를 부여하는 ‘로봇 시민법 규칙’ 결의안
로봇도 보행자? 을 통과시켰다. 유럽 각국이 준수해야 하 는 법은 아니고 관련 국내법 만들 때 참고 하라고 낸 권고문이지만 논란을 야기했 다. 로봇은 자율성과 감정을 가지지 못하 기 때문에 법적 권리까지 주는 건 지나치 다고 유럽 각국의 로봇 전문가, 변호사, 기 업가 등이 반대 서한을 냈다.
▶학계에서도 여전히 논쟁거리다. 로 봇의 법적 지위 부여는 시기상조라는 입 장도 많다. 반면 조안나 브라이슨(독일 헤 르티행정대학) 같은 학자는 로봇이 자율 적으로 행동할 경우 그 결과에 책임을 물 려야 한다며 로봇의 법적 지위 부여를 주
도한다. 로봇을 도덕적 존재로 대우해야 한다는 학자(데이비드 건켈 미국 노던일 리노이대 교수)도 있다. 물론 이때도 로 봇을 인간처럼 감정을 가진 존재로 바라 보자는 건 아니고 인간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법적, 사회적 책임을 부과하자는 취지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능 형 로봇법’이 시행되면서 배달, 순찰, 청소 등의 서비스를 수행하는 실외 이동 로봇 은 운행안정 인증을 받을 경우 법적으로 보행자 지위를 얻게 됐다. 로봇을 보호하 려고 만든 법은 아니다. 로봇도 보행자와 동일하게 무단 횡단 금지 등 도로교통법 을 지켜야 한다. 어기면 범칙금도 물린다. 로봇이 사고를 일으킨 경우, 법적 지위가 없으면 피해자가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경 우가 생길 수 있어 만든 조항이다. 똑똑해 진 기계와 더불어 살려니 그에 걸맞은 법 과 제도도 촘촘하게 갖춰야 한다. 그래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강경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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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국민의힘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표현한 현수막 은 허용하면서 ‘이재명은 안 된다’는 현수막은 불허한 바 있다. ‘ 이재명은 안 된다’ 현수막은 사전 선거운동이 될 수 있어 금지하 고, 여당 의원을 ‘내란 공범’이라고 한 것은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 라는 것이다. 그러자 선관위가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헌법재판소 에서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지고, 이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된다 는 것을 기정사실처럼 전제로 한 것이란 비판이 나왔다. 결국 선 관위는 23일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재명은 안 된다’ 현 수막은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현수막을 허용하기 로 했다. 선관위는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하기로 했다는 이 유를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이유 중 하나로 선관위의 부 정선거 의혹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 했지만 사회 일각에서 꾸준히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 온 것은 사 실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선관위는 모든 결정을 신중에 신중을 기 해 해야 한다. 그런데 헌재의 탄핵 심판 인용과 조기 대선을 기정 사실 삼아 결정을 내려 버렸다. 매우 경솔한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니 부정선거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다.
선관위는 문재인 정부 내내 민주당에 기울어졌다는 지적을 받 아왔다. 선관위는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보궐선거 왜 하죠’라는 캠페인에 대해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을 연상시킨다 며 불허했고, ‘내로남불’ ‘위선’ ‘무능’이란 단어가 특정 정당을 떠 올리게 한다는 납득 못 할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다. 결정이 조롱 거리가 되자 선관위는 2022년 대선 때는 ‘내로남불’을 허용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명한 대법관들이 선관위원장으로 재 직했을 때 선관위에서는 정치적 편향성 문제와 함께 ‘소쿠리 투 표’, 직원들의 세습 채용 등이 벌어졌다. 선관위는 그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지금과 같은 민감한 시점에 또 편파성 문제 를 자초했다. 선관위는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만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정선거 의혹이 계엄의 한 원인으로까지 언급됐으니 이를 근절하겠다는 것이지만 표현 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다.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이 터무니없 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다면 국민을 위협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 로 편파적 결정을 내리는 일부터 중지해야 한다. 이런 일이 반복 된다면 선관위가 뒷감당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탄핵소추 반대한 국민의힘, 사과와 변화도 거부 중 국민의힘이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일주일이 지 나도록 비상대책위원장도 뽑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24일 의 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선출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미지수 다. 윤석열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계엄을 선포해 국회 탄핵소추를 받았지만 국민의힘은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 분까지 벌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총을 열었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거나 권영세·나 경원·김기현 등 중진 의원들이 맡는 방안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 지 못했다. 권 원내대표가 당 안팎 인사들을 접촉 중이라고 했지 만 아무런 성과가 없다. 김재섭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 등 젊은 인사들을 앞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또한 불발됐다 고 한다. 중진들이 막후에서 자리 다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이 이번 계엄 사태 때 보여준 모습은 무책임했다. 느 닷없는 계엄 선포를 해제하기 위한 국회 표결에 대부분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다면 생각하기 어려 운 사태가 이어졌을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당 론으로 반대했다. 반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도 없었다. 이 사태에 책임이 큰 친윤계는 반성이 아니라 탄핵소추에 찬성한 ‘ 부역자’를 색출하겠다고 나섰다. 의원 단체 텔레그램방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는가 하면, 비공개 의원총회 발언 녹음까지 외부 로 유출됐다. 상식 있는 국민이 혀를 찰 일만 계속 벌어지고 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고 이제 문화까지 세계를 리 드하는 선망받는 나라를 하루아침에 정정이 불안한 제3세계 국 가처럼 만든 책임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어떻게 선거에서 표를 달라고 할 것인지 알기 어렵다. 국민 다수의 시선은 외면하고 극 단적인 일부에게 영합하면서 어떻게 정당으로 존립하려는지도 의문이다. 지금으로선 변화가 아니라 ‘친윤당’ 색채가 더 강해지 는 모습이다. 이래선 점령군 행세를 하는 민주당의 폭주와 독주 를 견제할 수 없다.
탄핵 정국이라고 불법이 용인되어선 안 돼 ‘탄핵 찬반 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농민 회총연맹(전농)과 민주노총 등이 트랙터를 몰고 서울 한남동 대 통령 관저로 가겠다며 서울 남태령 일대에서 다음 날까지 28시 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주말 1박2일 간 과천대로 양방향은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었다. 이들은 22일 오후 경찰이 차벽을 거두자 결국 한남동 관저 인근까지 트랙터 를 몰고 가 집회를 열었다. 당초 경찰은 시민 교통 불편을 이유로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불허했다. 그러자 시위대는 경찰이 차벽으로 설치한 저지선 앞 에서 농성했다. 일부는 트랙터로 경찰 버스를 들어 올리려고 했 고 트랙터 유리창이 깨지는 등 충돌도 발생했다. 집회에 가세 한 민노총 조합원들이 경찰 폭행 혐의로 연행되기도 했다. 이 렇게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이어 지는데도 경찰은 무력하기만 했다. 오히려 민주당 의원 등을 만 난 뒤 전농의 트랙터 일부가 한남동까지 가도록 허용했다. 야당 의 압박에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한다’는 원칙을 스스로 무너
뜨린 것이다. 이런 불법행위가 지난 주말에만 발생한 것이 아니다. 지난 12 일 민노총은 애초 신고했던 서울 남영역 일대를 이탈해 용산 대 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로 행진하기도 했다. 지난달 9일 정권 퇴진 집회에서는 민노총이 경찰 저지선을 거칠게 돌파해 경찰관 105 명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이런 불법행위에 경찰은 단호하게 대 응하지 못하고 민주당 눈치를 보며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런 식으로 공권력이 정치 눈치를 보고 불법 시위도 눈감아 주기 시작하면 사회 법질서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일 것이다. 지금처럼 정치가 불확실할수록 경찰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시 위는 보장하되 불법에는 법대로 대처하겠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 워 시행해야한다. 계엄은 위헌성, 불법성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다. 그런 계엄 을 거부한다는 사람들이 불법을 예사로 저지른다면 계엄 세력과 불법의 본질은 다르지 않다. 경찰이 법과 원칙을 양보하기 시작 하면 온 사회가 불법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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