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7월] Vo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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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구 치맥페스티벌 지정

공식 가이드북






◈ 공식 배포처 ■ 대학교 내 ❖ 경영전략부 발행인

경북대 복지관 2층 입구, 영남대 학생회관 입구, 계명대 사회과학대 1층 로비 대구가톨릭대 학생회관 1층 로비, 대구대 웅지관 1층 로비

마케터

■ 대학가·시내 등 번화가 주요 업소

김찬수 | Wanna.KCS@gmail.com 김천우 | Wanna.KCW@gmail.com

❖ 편집부 편집장

홍준헌 | Wanna.HJH@gmail.com

디자이너

권가은 | Wanna.KGE@gmail.com

일러스트레이터

김지영 | Wanna.KJY92@gmail.com

❖ 콘텐츠부 취재기자

김준용 | Wanna.KJY@gmail.com 박민영 | Wanna.PMY@gmail.com 김연주 | Wanna.KYJ@gmail.com

사진기자

엄지수 | Wanna.UJS@gmail.com

❖ WANNA와 함께 하고 싶다면? 독자 참여 : Wanna.Main@gmail.com 구독·제휴·채용 : Wanna.KCS@gmail.com 기사 제보·문의 : Wanna.HJH@gmail.com

✓ 경북대학교

✓ 영남대학교

<북문> COFFEE CERA’B HANDS COFFEE KHALDI COFFEE PINK Hair The Table 비밀의 화원 JACK PLACE 내사랑 고로케 반짝반짝빛나는 공간 139 MASSA COFFEE ADITI COFFEE KONA COFFEE JAY COFFEE 오드리 미용실 Gongju Nail

<정문> Angel-in-us Coffee COFFEA COFFEE 커피명가 little. L VERO Espresso coffee More DEW 꿈을 파는 사람 Cafe Cafe’ 나미 CAFE EURO Brownie Garden

<동문> 커피 한톨 KHALDI COFFEE VERO Espresso <정문> 착한마음씨

✓ 계명대학교 <정문> COFFEA COFFEE 하루 커피&도넛 Coffee Factory COFFEE & SMILE

✓ 대구 시내 랄라스윗 Jeen’s Chocolate Ann Coffee

◈ 협력 단체 및 업체 카페 커피한톨

WANNA COMPANY Inc.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 812, 202동 701호 C.P. 010-2675-1061 (발행인 김찬수) http://WannaCompany.tistory.com http://facebook.com/WannaMg 등록번호 | 대구, 라07701 등록일 | 2012. 12. 07 간행 | 월간 인쇄 | 매일원색정판사 (053-358-7766) 이 책의 판권은 <WANNA COMPANY>에게 있으며 책에 실린 모든 자료는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 무단으로 복사· 전재·변형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도서·잡지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 윤리실천요강과 한국잡지협회의 잡지판매공정경쟁규약을 준수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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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대구지역사업본부

치킨파티

맵닭

◈ 도움 주신 분들 ■ 제작 지원 및 광고·협찬

김대영, 박종욱 님, 치킨파티, 맵닭, 땅땅치킨

■ 콘텐츠 지원

유성은, 장지수, 나재경, 노경택, 손현진, 박준영, 김예술, 박효경, 손은민, 류재현, 김수영, 이태금 님 찜닭전문점 색계, 카페 커피한톨, 바이크드림, 파라마운트, Bike STOP, #382, E월드

■ 배포 협조

경북대학교 총학생회·경영대학 학생회·사회과학대학 학생회·총동아리연합회·경북대신문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사회과학대학 학생회·총동아리연합회 영남대학교 총학생회, 대구대학교 총학생회, 대구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 자문

패션디자이너 김지영, 작곡가 여승용, 메이크업 아티스트 전소영, 헤어디자이너 정연희 님


2013. 7. Vol. 6

CONTENTS facebook.com/WannaMgz WannaCompany.tistory.com

05_ Cover Story 치맥... 먹고 갈래?

26_ 당신이 원하는 축제 코스 WANNA가 추천하는 방문 목적별 축제 코스

06_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이란?

28_ 치맥 전국지 치킨&맥주 업체의 탄생 비화와 오늘날

08_ 치맥페스티벌의 아버지 사단법인 한국식품발전협회 윤병대 사무국장

38_ 어머어머 이러시면 안돼요 축제 현장에서의 주의점과 반입 금지 품목

12_ 알고 댕기자!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공연장, 공원 시설물, 그늘 좋은 명당을 한 눈에

42_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치킨의 역사 '치킨'이라는 요리는 어떻게 생겨나 발전해 왔을까

14_ 치맥페스티벌 Time Table 날짜별, 시간대별 프로그램 시간을 알아 보자

44_ 또다른 닭 요리의 대가들 대구의 숨은 닭요리 맛집들 치킨이 아니라도 좋아

16_ Chicken Beer Festival Information 알아두면 좋은 프로그램별 관전 포인트

46_ 본격, 치킨 해부 분석! 치킨 각 부위들의 생김새를 알아보자

20_ 우리가락 우리마당 & 2013 호러공연예술제 축제 기간 야외음악당에서의 멋진 공연들

48_ 치킨과 X의 속궁합 치맥만 맛이냐? 우리도 맛이다! 다른 음료와의 궁합

22_ <니Rock내樂>의 기획자 Ban:D 치맥페스티벌의 공식 홍보후원을 맡은 반디의 이야기

52_ What a Cold Chicken! 식은 닭 맛있게 먹는 법? 레시피를 알려주마!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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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20’s Entertainment, <WANNA> 요즘 대학생들은 캠퍼스의 낭만을 잊고 삽니다.

월간 <WANNA;워너>는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Entertainment Project)’입니다.

모든 20대의 wanna do/be가 ‘성공 취업’, ‘멋진 직장인’으로 통일된 시대니까요. 취업이라는 제2의 입시 경쟁 때문에 겉절이처럼 축 처진 20대. 우리들이 꿈꾸던 소망과 낭만들은 잔디밭 위 통기타들과 함께 저 멀리 숨어버린 걸까요.

“20대가 되면 꼭 해 봐야겠다”던 자유롭고 분방한 생활을 발굴하고 되돌려주기 위해 WANNA COMPANY와 함께하는 20대 프로젝터(기자)들은 또래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고 이색적인 프로젝트를 매달 기획하고 또 담아 냅니다.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재미 요소나 때로는 큰 맘 먹고 도전해 보려던 마치 환상처럼 화려한 목표들. 매달 새로운 ‘프로젝트’를 받아 볼 20대들은 잊고 지냈던 자신의 wanna를 발견하고, 또 다음 프로젝트를 기다리게 됩니다. 우리 월간 <WANNA>를 통해 말이죠.

<WANNA>는 컨셉지입니다 매달 하나의 프로젝트(주제·소재)를 정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합니다. <WANNA>를 읽고 나면 독자는 그 달에 소개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또 실행 해보고 싶어집니다.

<WANNA>는 스토리텔링 매거진입니다 한 권은 여러 코너로 구성되지만 또한 하나의 스토리를 이룹니다. 그 달 제시한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입니다. 각 코너를 따로 떼어 놓고 봐도 재미있고 처음부터 모두 읽으면 더욱 설득력 있는, 잡지로서는 꽤 독특한 전개 방식입니다.

잡지

무료

카페에서, 미용실에서, 도서관에서, 집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잡지를 손에 펼쳐 들고 읽곤 합니다. 수용자의 시각과 감성을 이보다 더 자극할 수 있는 미디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WANNA는 20대를 응원합니다. 우리가 제시하는 프로젝트만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스마트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잡지는 꾸준히 읽힙니다.

물론 WANNA는 IT기기에 친숙한 20대를 위해 PDF 출판을 겸합니다. 지면을 웹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게 말이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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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걱정에 사람들과 어울릴 틈도 없이 공부와 알바에만 전념하는 요즘 20대. ‘문화’마저 구매해야 한다면 안쓰럽습니다.

어떤 학생이든 맘껏 누리고 또 나눌 수 있는 무료 월간지 <WANNA>. 더욱 많은 20대들에게 가 닿고자 하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치맥페스티벌 모델 : 허수진 (경북대 신문방송 11)

"치맥... 먹고 갈래?" 치맥을 아시나요? 치킨과 맥주를 함께 흡입(?)하는 걸 '치맥'이라고 부른답니다. 맥주 안주로 치킨, 치킨의 곁들임 음료로 맥주를 택한 콜라보레이션이죠. 젊은 층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불금(불타는 금요일)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친구예요. 고소한 쇠고기도 쫄깃한 돼지고기도 절대 만족시켜줄 수 없는, 바삭바삭한 튀김 옷과 쭉쭉 찢어지는 야들야들한 속살. 게다가 가격 도 저렴하고 쉽게 만날 수 있는. 한 번 뜯기 시작하면 헤어날 수 없는 육류 계의 양귀비, '치킨'. 게다가 맥주는 또 어떤가요. 여름밤 무더 위를 달래는 데 이만한 게 없어요. 톡 쏘는 맛과 고소한 보리 향이 어 우러져 꿀꺽꿀꺽 넘기다 보면, 크으으으!

그 치맥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아니 대체, 얌전하고 진지하기만 했던 대구에서 이런 맛깔나고 참신한 축제가 생길 줄 누가 알았겠어요? 대구 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놀라고 기대한 바로 그 희대의 축제. <2013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놓친다면 아쉬워서 3대가 땅을 칠 거에요. 그렇죠? 그러니까 7월 무더운 여름 밤, 우리 함께 해요. 치맥... 먹고 갈래요?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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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페스티벌, 먹어라·마셔라·즐겨라!

먹어라(食)·마셔라(飮)·즐겨라(樂)! ✴ 일시 : 2013년 7월 18일 (목) ~ 21(일) ✴ 장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658-1 코오롱야외음악당 ✴ 대중교통 : 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두류역

버스 202, 452, 600, 609, 618, 650, 706, 836, 606 503, 600, 623, 순환3, 653, 452, 달서4 등

✴ 축제 입장 : 입장료 무료, 맥주 시음을 위해 성인 인증 절차 필요 ✴ 공연 입장 : 선착순 무료, 지정좌석(VIP석)은 참여 업체별 홈페이지에서 신청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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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페스티벌

Chicken&Beer Festival

맥주 무료 시음! 성인 인증을 해 주세요.

•맥주 무료시음쿠폰 : 맥주 무료시음쿠폰이란 1매 이용 시 생맥주 3잔을 마실 수 있는 쿠폰인데요, 인증받은 성인에 한해 한 사람이 2시간 마다 한 번씩, 하루에 총 세 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20세 이상(1994년 이전 출생)은 반드시 인증을 받으세요. •성인 인증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국가가 발행하는 사진이 있는 자격 증 등의 신분증을 갖고 인증 담당자에게 찾아가시면 확인 후 인증 스탬프를 찍어 드립 니다. 스탬프가 지워졌을 경우 재인증을 요청할 수 있답니다.

치킨과 음료(맥주·콜라) 시식 및 구매 방법?

•치킨 시식 : 치킨 시식은 축제에 참여하는 치킨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합니다. 두 류야구장 내 업체별 부스로 찾아가시면 시식용 제품을 무료로, 혹은 소량 구매해 드실 수 있습니다. •콜라 무제한 무료시음 : 유아·청소년들을 위한 콜라 무제한 무료시음도 있습니다. 아 쉽지만 일단은 치맥 대신 치콜(치킨+콜라)만으로도 축제를 즐기는 데는 전혀 부족하지 않을 거예요. •치킨·맥주 정량 구매 : 시식만으로 부족하다면, 또 그 맛이 만족스러웠다면, 기쁜 마 음으로 구매해주세요. 치킨은 각 업체 부스에서 시중 판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 니다. 두류야구장 내 업체별 부스에서 주문 후 야외잔디광장에서 수령하거나, 코오롱 야외음악당의 주문 창구에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으니 현장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맥 주(칭다오, 하이트 d) 또한 축제장 내에서 캔·PT병을 정가 판매합니다. •기타 음식 부스 : 치킨, 맥주, 음료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커피, 빙과류, 오징어 등을 취급하니 행사장을 마음껏 누비며 맛의 향연(!)을 맘껏 즐기세요!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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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페스티벌의 기획자

치맥페스티벌의 아버지

사단법인 한국식품발전협회

윤병대 사무국장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치킨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편집장이 목을 빼고 기대한 행사.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이 개최 발표 3개월 만에 눈 앞에 다가왔다. 은총과 영광의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단숨에 뚝딱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상상 뿐이던 기획이 실현되기까지는 무려 4년에 걸친 노크가 있었다는 사실! 치맥페스티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기획자이자 총 책임자인 윤병대(50세·사단법인 한국식품발전협회) 사무국장을 만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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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페스티벌

Q. 치맥페스티벌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나요?

기 위해 키우는 육계 산업이 발달하자 대구에는 지

우선 2012년 대경계육식품발전협의회를 만들었

A. 2008년, 맛 기행 동호회에서 활동할 때입니

역 기반 닭 산업의 침체기가 왔습니다. 치킨무, 종

습니다. 대구 200여 업체 중 70여 업체의 대표가

다.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코오롱음악당)에서 치맥

이 박스, 나무 젓가락 등 치킨과 관련된 100여 가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업체들에게 ‘대

번개를 하자더군요. 치맥이 무엇인지 생소했던 저

지 산업들도 함께 침체됐죠. 이 위기를 기회로 삼

구 닭 산업 육성’이라는 축제의 취지를 설명했고,

는 공원에 도착한 순간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수

아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축제에 참여할 업체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연구

많은 사람들이 야외음악당 잔디밭에 돛자리를 깔

불경기일수록 엥겔지수가 높아지잖아요. 식품 산

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업체가 독점하거나 업

고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양 손에는

업은 분명 불경기 경제의 필수 요소입니다. 그러

체 간에 경쟁하기보다는 시민들이 어떤 업체의 치

치킨과 맥주가 들려 있더군요.

니 치맥페스티벌은 닭을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

킨도 즐길 수 있게 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리는 자리, 닭 관련 식품 산업 육성의 밑거름으

업체들이 공감하고 참여 의사를 밝혀 주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대부분 알고 있는 치맥 문화를 40대 만 넘어가도 잘 모르는 데다, 두류공원에 그런 문

로써 대구 경제를 다시금 살리는 기회가 될 거라

화가 있을 거라곤 미처 생각 못했어요. ‘키워 보면

고 믿었어요.

경북대학교에 의뢰해서 대구 식품 산업의 가능성 에 대해 연구하고 그 보고서를 치맥페스티벌 제안 서의 기반 자료로 삼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맥으로 축제 Q. 술에 대한 시 당국의 염려는 어떻게 해소해 주

들 덕인지 2013년 1월, 대구시청에 식품산업계

셨나요?

가 생겼습니다. 그 첫 업무가 바로 치맥페스티벌

Q. 대구시의 승인을 받기까지 기간이 꽤 길었는

A. 2012년, 칭다오 맥주와 맥주 축제로 유명한

이라고 합니다.

데, 이유가 뭔가요?

중국 칭다오시에 방문할 일이 생겼습니다. 몇 차

A. 제안서를 만들어 대구시에 건의해 봤습니다.

례에 걸친 제 제안을 잊지 않았던 대구시가 칭다오

Q. 기획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막상 준비할 시

돌아온 건 부정적 반응이었어요. 공원에서 버젓이

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 초청해준

간은 그리 길지 않아 어렵지 않으셨나요?

술을 마시는 축제가 말이 되냐 이거였죠. 2012년

것이죠. 맥주 산업과 축제에 대한 교류를 할 수 있

A. 2013년 3월 15일, 드디어 시청으로부터 7

까지 수 차례를 찾아갔지만 주취폭력, 성범죄 등에

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 정말 고맙게도

월 축제 개최를 승인 받았습니다, 그 날로부터 네

대한 우려로 매번 거부당했습니다. 수성구 폭염 축

칭다오 시가 대구에서의 축제가 열린다면 기꺼이

달 동안 축제의 부가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했습니

제 등 다른 행사의 부대 행사로 참여하려던 계획도

협조해주겠다고 약속해줬습니다. 그 덕에 칭다오

다. 진행자와 참가자 섭외도 문제였죠. 그런데 4

그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주취 소음에 대한 염려로

맥주회사로부터 칭다오 맥주 축제의 노하우를 전

월 초, 인터넷에서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사실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수받기로 하고 업체 측의 협조와 참여를 약속받았

을 발표한 즉시 ‘치맥페스티벌’이라는 검색어가 포

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노하우인 만큼 시에서도

털 1위에 올랐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치맥’이라

인정해 준 것 같습니다.

는 소재로 축제가 열린다는 데에 놀라워 하고 또

를 해 보면 어떨까 하고 말이죠.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나 일본의 삿포로축제 등 세계에 수많은 맥주 축제가 있는 데 우리는 왜 안 될까. 그래서 명분을 찾아야겠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대구에서 ‘세계 물 포

흥미를 갖더군요. 이렇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줄

럼’이 개최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적극 지원하겠

은 몰랐습니다. 그런 반응들 덕에 대구시장 등 주

다고 한 포럼인데요, 음식 산업에 빠질 수 없는 물

요 관계자들이 축제에 더 큰 관심을 가져 주어 판

Q. 그 명분이란 게 뭐죠?

과, 대부분의 성분이 물로 이뤄진 맥주 간의 연관

을 더욱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때를 기점으로 참

A. 축제를 위해 대구의 치킨 산업에 대해 조사하

성을 무시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치맥페스티

가 업체나 진행·참여자 섭외, 프로그램 제작에 탄

던 중, 대구시가 치킨의 원조 도시라는 걸 알았습

벌에 물 포럼 관련 행사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력을 받았지요.

대구 브랜드일 뿐 아니라 국내 초기 주요 치킨 업

Q. 오랜 시간을 준비한 만큼 많은 준비와 연구를

Q. 축제 전반에 있어서 중점을 둔 사항은 무엇

체인 멕시칸, 멕시카나 등이 모두 대구에서 나온

하셨겠어요?

인가요?

브랜드라더군요. 뿐만 아니라 양계사육장, 도계공

A. 네. 무엇보다도 축제를 위해서는 치킨 업체들

A. ‘재미’입니다. 일부 인사들은 대구가 문화예술

장이 많고 똥집골목, 불닭발 등 생긴 곳이라는 점

간 결속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말 그대로

도시인 만큼 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준비해

은 가히 대구를 닭 요리의 도시라 할 만했습니다.

‘축제’인 만큼 상업적 목적 없이 시민들이 즐길 수

야 하지 않느냐는 제안도 해 왔습니다. 그러나 가만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전라도에서 고기만을 얻

있게끔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히 보기만 하는 정적인 공연들이 떠들썩한 ‘치맥’의

고 생각했습니다.

니다. 전국 380개 치킨 체인본부 가운데 70%가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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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잖아요. 방문객들이 흥이 나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 술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 는 것도 중요한 점이었구요. 마침 대구시장께서는 “이 축제가 성공하기만 하면 앞으로 대구를 상 징하는 멋진 행사가 될 것인 만큼 문제를 최대한 방지하는 것을 목표 로 신나고 멋지게 만들어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의 협조를 유도하셨죠. 덕분에 “먹고 마시고 즐기자(樂)”라는 초기 기획 을 고수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 측이나 인근 경찰 인력의 협조 또한 구 할 수 있게 됐구요. Q.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첫 해인 만큼 예산 문제도 있고 해서 시민 자율 참여 프로그램을 많 이 기획했는데 그 덕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축제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물론이며 개인적 친분이 있는 코미 디언 남희석, 전유성씨가 도와준 덕에 닭 위령제같은 코믹한 코너도 준비했습니다. 젊은층이 신나게 즐길 만한 프로그램으로 DJ페스티벌 (클럽 파티)도 기획했으며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물론 어르신들이나 중장년층도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트 로트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했습니다. MBC의 도움으로 MBC 가요베 스트의 2주 방송분 공연을 두류야구장에서 실시합니다. 그 밖에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플래시몹 공연, 젊은 커플의 멋 진 추억을 위한 프로프즈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또한 ‘한여름밤의 국 악’, ‘호러축제’ 등 야외음악당에서의 공연은 어른들이 함께 즐기는 행 사로, 그리고 ‘락밴드 공연’이나 ‘비보이 댄스배틀’ 등 두류야구장에서 의 공연은 젊은이들이 주로 참여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문객을 대상 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전국구 축제로 만들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 준비는 얼마나 하셨 나요? A. 치맥페스티벌이 전국민과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관 건은 ‘다른 지역에서 얼마나 올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타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교통편·숙박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1박 2일 치맥족 200쌍 무료 초청’ 이벤트를 실시하자 400쌍이 넘는 분들이 지원했습 니다. 또 축제 기간에는 하루 2회씩 ‘서울-대구 간 리무진 버스’도 운 행하는데 주말 표는 6월 말에 이미 매진됐습니다. 한편 코레일과 티켓 할인 업무 협약을 맺어 축제 기간에 동대구에 내리는 승객은 티켓 할인 을 받도록 했지요. 뿐만 아니라 E월드(놀이공원) 입장권, KTX 티켓, 치맥페스티벌 시식권을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타 지역 방문객 을 확보하는 데 힘썼습니다. 다행히 이벤트 참여와 판매율이 매우 높 아 만족스럽습니다. Q. 그 밖에 시민 안전을 보장하고 범법 행위를 막기 위한 노력에는 어 떤 것이 있나요? A. 범죄를 막기 위해 시청과 구청의 협조를 받아 축제 구역 부근에 경 찰 인력이 배치됩니다. 또 공원 내 오토바이나 자전거 사고를 막고자 축제 기간에는 공원 내 도로를 통제합니다. 한편 공원 시설은 여전히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데 수많은 사람들이 모일 예정인 만큼 흡 연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비흡연자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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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NA?


치맥페스티벌

하고 흡연자의 흡연권을 보장하기 위해 흡연부스를 설치할까도 생각 했지만 다만 공원 내 시설물 추가 설치가 어렵고, “흡연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달서구청 측의 우려도 있어 이번에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 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지요.

대구 ‘치맥페스티벌’, 서울서 선행 개최한 하이트와 갈등 극복하고 상표권 등록 "지역 산업 발전 위한 축제, 대구 상징하는 축제로 남았으면"

Q. 이번 뿐 아니라 앞으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어 떤 점이 중요할까요? A. 쓰레기와 음식물 관리는 물론 싸움이나 범죄를 방지하도록 모든 시민들이 최대한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축제인 만큼 오염과 공해가 우려되는데, 친환경적 행사로 자리잡기 를 바랍니다. 추후 2회, 3회 치맥페스티벌이 지속 개최되기 위해서는 치맥이라 는 음식 뿐 아니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축제 전체를 관통해 야 합니다. 또 축제의 포맷이 명확해야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치맥의 주 메뉴는 맥주이며 치킨은 안주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대구 치킨 산 업의 발전을 위한 이 축제에서는 치킨과 맥주가 같은 비중이거나 혹 은 치킨의 비중이 더욱 커야 합니다. 즉 이 축제는 치킨 축제라고도 할 수 있겠죠. 때문에 앞으로는 유명 업체 뿐 아니라 수많은 치킨 업체들 이 참여해 시민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행사로 함께 만들어 나갔으 면 합니다. 또 치맥을 활성화하기 위해 궁합이 잘 맞는 맥주를 찾아야겠지요. 치 킨과 어울리는 국내·해외 맥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진다면 국 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맥’ 문화가 멋지게 유행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이를 위해 국내 맥주 업체도 다양하게 참여하기를 바라며, 많은 해 외 수입 맥주들도 축제 현장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축제를 개최함에 있어서 시의 예산만으로 여력이 부족함을 느 낍니다. 그래서 맥주 업체의 후원금에 크게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앞 으로 주최측인 한국식품발전협회는 후원에 의존하지 않을 만큼 재정 을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아, 알고 보니 치맥페스티벌에는 모두의 치맥이자 대구 의 치맥을 위하는 깊은 뜻이 숨어 있었다. 지역 행정조직을 바꾸었고 닭 산업 관련 모임을 만들었으며 닭이 대구의 주요 식품 산업임을 알리는 행사라니. 게다가 대구에서 열리던 수 많은 축제들 가운데 어디 이만큼 흥미롭고 다 함께 ‘놀 만한’ 축제가 있었던가. 지금도 매일 수천 수만 마리의 닭들이 우리들의 주린 배와 술자리를 달래 준다. 대구 치킨 산업을 위한 뜻 깊은 행사, 치맥페스티벌의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곧 우리 의 즐거움과 대구의 식품 산업을 위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본 편집장은 이 열기와 흥분의 현장을 축제 기간 내내 사수할 것이라 굳게 다짐한다.

▲ 서울 치맥페스티벌은 방문객에게 큰 버켓(Bucket, 사진 아래)을 판매 했다. 버켓을 산 방문객이 각 업체에서 버켓 1/3 분량의 치킨을 총 세 번 받 는 식이었다. 그와 달리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는 모든 업체가 소형 시식컵 (분홍색 용기, 축제에서 쓰는 것과 같은 크기)을 취급하며 시중 제품을 할인 가에 구매할 수도 있다. 지난 6월, ‘2013 제1회 대구 치

그에 따라 식품발전협은 축제의

맥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업체인 하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상표등록

이트진로(이하 하이트)의 서울 본

을 출원하고 하이트진로와 여러 차

사가 주최측과의 논의 없이 ‘치맥페

례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하이

스티벌’ 을 먼저 개최해 논란이 있

트진로 측은 서울 치맥페스티벌을

었다. 이에 대해 치맥페스티벌을 기

'대구 축제의 선행 홍보 행사'로 전

획·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식품발

환하기로 했으며 서울 축제 참가자

전협회(이하 식품발전협)이 반발하

에게는 대구 축제에 참가할 경우에

고 나선 결과 몇 차례의 논의 끝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대구 치맥

갈등이 극적으로 해결됐다.

페스티벌 행사의 취지와 아이디어

대구 치맥페스티벌 소식이 알려진

를 지지하기로 했다.

지 2개월 만인 지난 6월, 하이트는

원 기획자인 윤병대 식품발전협

7일부터 9일 사흘간 서울랜드에서

사무국장은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2013 서울 치맥(치킨+맥스)페스

상업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시민들

티벌>을 열었다. 대구 치맥페스티

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대구의

벌의 주최측인 식품발전협은 ‘치맥

산업을 응원하는 행사”라며 “시민

페스티벌’ 행사 아이디어 사용에 대

들이나 영세 업체들을 위하는 마음

한 논의 없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

으로 기획한 산업 축제인 만큼 앞으

행한 하이트진로에게 아쉬움을 표

로 꾸준히 대구를 상징하는 축제로

시한 바 있다.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취재 | 홍준헌

취재 | 홍준헌 Wanna.hjh@gmail.com 사진 | 엄지수 Wanna.ujs@gmail.com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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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댕기자,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알고 댕기자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코오롱 야외음악당 (보조공연장) 줄여서 '야당'. 대구 치맥피플의 메카. 치맥페스티벌도 이곳 잔디밭의 치맥 문화 때문에 생겼다. 남녀들이 치킨배 달아저씨를 메신저 삼아 돗팅(돗자리 미팅)을 하기도. 주문한 치맥을 여기 서 맛있게 뜯으면 된다. 축제 기간에 는 무대 공연도 있으니 일정·명당을 파 악해 둘 것!

바닥분수 아이들 피서에 최고. 어른들이 뛰 도 괜찮다. 특히 예쁜 처자분들이 더더욱... 아니, 못 들은 걸로 하

가동 : 10:00~21:00 (매 정시부터 바닥 조명 : 19:50~20:20

으슥한 그늘 벤치 말이 더 필요한가?

공연 관람의 명당 (빨간선 내부) 명당이 왜 명당이겠나. 잘 보이고 잘 들려서다. 뒷사람 방해하면 클난다.

가로등 반경 3미터까진 꽤 밝다. 단, 모기들의 습격을 주의할 것. 평소 헌혈을 즐기는 맘씨 좋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산마루휴게소 치맥만 기다리며 버틸 수 없는 한낮에 는 음료나 간식 섭취를 위해 이곳을 찾 아도 좋다. 12

What do you WANNA?


치맥페스티벌 EWorld 대구의 유일무이한 놀이공원. 수도권 의 그것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재미있 고 독특한 놀이기구가 많아 데이트코 스로 좋다. 커플이라면 치맥을 즐기기 전에 이곳에 들러라. 특히 '부메랑'과 ' 스카이점프'를 강추! (치맥페스티벌 이벤트로 할인티켓 판 매. 이월드 홈페이지 참고.)

두류야구장 (메인 공연장, 치맥부스) 치킨·맥주 시식과 주문은 여기서, 공 연 관람도 여기서. 서두르지 않으면 치 맥도 좌석도 없다. 모래 운동장이니 이 동시 남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사뿐 사뿐 다니자.

뛰놀아 이라면 하자.

터 10분)

광장휴게소 치맥만 기다리며 버틸 수 없는 한낮에 는 음료나 간식 섭취를 위해 이곳을 찾 아도 좋다.

취재 | 홍준헌 Wanna.hjh@gmail.com 박민영 Wanna.pmy@gmail.com 일러스트 | 권가은 Wanna.k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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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페스티벌 Time Table

2013 C&B FESTIVAL TIME TABLE: IT'S REAL CARNIVAL Kyochon PDPM Hosigi TangTang Chicken Party HwarHwar Chicken Energy MariYori

Mideun MAB Chicken KKOMA Chicken Three Men Chicken ByulByul Chicken YEMIWON Food Hwatong Chicken ETC

18 19 20 21

Thu •교촌 치킨체험 •개막공연, 개막인사말 •닭 위령제 •NONSTOP 공연 •취중진담 프로포즈 •초청공연 : 코요테 •DJ와 함께하는 Part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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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행사

우리가락 우리마당 호러공연예술제

부대행사

취중진담 메시지보드 치맥코스프레 퍼레이드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14

Fri

What do you WANNA?

•MBC 가요베스트


치맥페스티벌

Sat •교촌 광고 패러디 (개그맨 유민상 출연)

•댄스 동아리 배틀 •취중진담 프로포즈 •초청공연 : 노브레인 •DJ와 함께하는 Party Time

Sun •교촌 커플 레드윙 먹기 •대학 락밴드 대항전 <니 ROCK 내 樂> •취중진담 프로포즈 •초청공연 : 아이씨사이다 •DJ와 함께하는 Party Time

일러스트 | 권가은 Wanna.kge@gmail.com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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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정보

차고 넘치는 행사들 미리 알고 즐겨라!

치맥페스티벌이니까 치맥만 즐기 고 가겠다고? 에잉 그게 무슨 섭한 소리. '축제Festival' 라는 이름이 버젓이 붙어 있지 않나. 게다가 이 축 제를 위해 수많은 사람 들이 오랜 기간 준비를 했다. 그런 그들을 뒤로 한 채 치맥만 뜯고 있어 서야 축제의 현장을 찾은 의미가 없지 않겠는가. 그럴 바에 동네 공원에서 시켜 먹고 말지. 안 그래? 16

What do you WANNA?

자고로 축제라 함은 한데 모인 이들이 다 같이 웃고 떠들고 즐겨야 하는 법. "너희는 놀아라 나는 처 음부터 끝까지 치맥만 뜯으련다" 라고 생각 하는 건 축제에 대한 모독이자 당신을 몇 시간 동안 지탱해야 하는 엉덩이를 기만 하는 것이다. 치맥페스티벌을 맞아 마련된 수많은 이 벤트와 공연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 프로그램들을 즐기다 보면 당신은 분 명 이 곳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그러니 부 디 공연장을 찾아라. 그리고는 체면 차리지 말아라. 언제 지금처럼 먹고 마시고 놀 수 있겠는 가. 즐기자, 여름밤은 생각보다 길다.


치맥페스티벌

Packaging Spirit appeasement Flashmob Nonstop performance Propose event Club Party

바빠서 즐기지 못했단 말, 그럴 나이는 지났다는 말, 쓸데 없는 핑계일 뿐이다. 부끄러워 마시라. 축제는 당신이 문을 두드리기만 기다리고 있다. 놀 줄 아는 화끈한 사람, 치맥페스티벌에서라면 당신도 될 수 있다!

연예인 초청공연

◆ When : 7/18 코요테, 7/20 노브레인, 7/21 KBS 탑밴드 아이씨사이다. 매 20시~21시사이 에 시작할 예정. ◆ Tip. 연예인이 오는만큼 많은 팬들이 몰릴 것 이라 예상된다.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 은 사람들 무리속으로 뛰어들어서 땀을 뻘뻘 흘리 며 뜨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열 기나 땀, 습기가 싫은 사람은 멀리서 사운드를 감 상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대 구의 열기는 무시하면 안된다. 연예인 보려다 쓰러 질지도 모른다.

교촌치킨 체험

◆ When : 7/18(목) ◆ Where : 치맥 페스티벌 메인무대 ◆ How : 교촌치킨 홈페이지(kyochon.com) 에서 신청 후 행사일 오후 4시까지 교촌치킨 부스 로 집합해 이동. ◆ Who : 총 20팀 (2인 1팀) (접수 : ~7/14) ◆ 참가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신청자의 정보를 입 력, 컨셉 정리 제출 후 진행, 참가자는 추첨! ◆ What : 교촌 오리지날 소스를 바른뒤 조각 닭 을 교촌 박스에 담고 포장을 먼저 마치는 참가자 가 우승. ◆ Gift : 우승1팀(교촌 제품교환권 3매), 준우승 1팀(교촌 제품교환권1매), 참가자 전원(체험한 교촌치킨 제품증정) ◆ Tip. 납작한 부위를 밑으로 밑으로~ 볼록한 것 도 최대한 조각조각 잘 배열할 것. 먹어야 되는 거 니까 욕심부리지 말고 청결하고 소중하게 다룰 것!

닭 위령제

◆ When : 7/18(목) 19시~20시 ◆ Where : 치맥페스티벌 메인무대 ◆ Who : 박정욱 現 (사)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 대표 개그퍼포먼스 팀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극단) ◆ What : 닭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전통적 방식으로 진행, 이후 만담과 해학적 요소로 관람객 과 소통. 치맥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 전달과 함 께 분위기를 Up시키기 위한 퍼포먼스. 사람들을 위해 희생된 닭을 위한 위령제를 코믹한 형식의 개 그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관람객과 출연진이 함께 연출하는 프로그램. ◆ Tip. 우리를 위해 희생된 닭들의 령을 기리는 행사. 신성한 마음으로 참가해 우리의 치느님께 감 사하는 마음을 갖자.

닭 날개 댄스 플래시몹

취중진담 프로포즈

NONSTOP 공연

DJ와 함께하는 Party Time

◆ When : 2013. 7. 18(목) ~ 21일(일) / 각 프로그램 종료후 반복 ◆ Where :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전체 ◆ Who : 전문 진행자 및 율동 댄스 (치어리더) ◆ What & How : 치맥 페스티벌의 사전 Boom up 을 위한 프로그 램. 행사 전 인터넷을 통해 닭날개 댄스를 유투브, SNS등을 통해 유포. 전문 안무가를 섭외하여 닭 날개 댄스를 창작 및 교육. 축제 기간 중 게릴라 형 식으로 음악과 함께 율동 댄스들이 무대 위에서 플 레시몹을 유도. ◆ Tip. 플래시 몹 동작이 닭을 묘사하고 있어 다 소 민망...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한번 닭이 되어보 자. 생각보다 신나더라! 친구랑 함께 하며 친구를 보며 미친 듯이 웃어주세요!!

◆ When : 2013. 7. 18(목) 20:00~21:00 ◆ Where : 코오롱 야외음악당 ◆ Who : 퍼포먼스 공연 팀 ◆ How : 아이돌 댄스 퍼포먼스, LED 퍼포먼스 를 진행한다. 말 그대로 NONSTOP. 시각과 청 각을 사로잡아 치맥페스티벌을 더욱 가득 채운다. ◆ Tip. 퍼포머들을 위해 적극적인 호응이 요구된 다. LED 퍼포먼스나 댄스 퍼포먼스는 가까이서 보는 것 보다는 멀리서 전체적인 호흡과 조화로운 모습을 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된다. 굳이 자리를 잡는 것 보다 멀찍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 후원사 : Party Nuri ◆ Where :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내 메인 무대 ◆ How :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사연을 사전 접수 (치맥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하기 click! 취중진담 click!) -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이메일, 성별, 직업, 희망날짜, 프로포즈 사 연 기입 (프로포즈에 쓸 동영상을 첨부하면 프로 포즈 시 재생. 압축해서 50MByte 이내) ◆ What : 대구 내 프로포즈 이벤트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어 사전 인터넷을 통한 공모에 올라온 사 연 중 선정하여 1일 1팀의 프로포즈를 도와 줌. ◆ Tip. 참가자는 좀 더 재미있고 독특한 이벤트 를 기획해 보자. 그럼 100% 성공한다. 방문객들 은 배가 아프더라도 닭만 먹지말고 달려와서 박 수를 쳐주자.

◆ When : 2013. 7. 18 20 21 21:00~22:00 ◆ Where : 치맥페스티벌 메인무대 ◆ Who : 지역내 정상급 DJ 및 퍼포먼스 댄서들 ◆ How : 생동감이 넘치고 활기있는 무대 연출,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위한 Club 분위기 연출 ◆ Tip. 춤을 좋아하지만 클럽을 즐기지 못했던 청춘들이여 모여라! But, 클러버들은 축제장 전 체가 클럽이라 착각하면 안된다. 주변의 어르신 들 아이들 청소년들을 위해 어느 정도의 예의는 지켜주시길.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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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Best Song CF PARODY DANCEBATTLE eatingrEDWINGs ROCKBAND BATTLE ♬♪ ♬

♩ MBC 가요베스트

◆ When : 2013. 7. 19(금) 오후 7시~9시 ◆ Where : 치맥페스티벌 메인무대 ◆ Who :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 소 명 (대표곡 : 빠이빠이야, 유쾌상쾌통쾌 등) 지원이 (대표곡 : 행복한 세상, 여자의 행복) 박구윤 (대표곡 : 두바퀴, 뿐이고) 정인아 (대표곡 : 백년후에 등) 하태웅 (대표곡 : 사랑아, 뚜벅이, 눈물꽃) 박주희 (대표곡 : 자기야, 럭키) 강 민 (대표곡 : 세월아 청춘아, 웰컴투 코리아) 리아킴 (대표곡 : 위대한약속, 안녕하세요) 김종환 (대표곡 : 사랑을 위하여) 성진우 (대표곡 : 포기하지마, 돌아보지마) 금잔디 (대표곡 : 일편단심, 사랑껌) 서진필 (대표곡:사나이순정, 꽃바람여인) 오로라 (대표곡 : 따따블, 사랑사랑사랑) 문희옥 (대표곡 : 사랑의 거리, 정 때문에, 님의 향기) 박일준 (대표곡 : 왜왜왜, 트위스트 박) 조항조 (대표곡 : 거짓말, 남자라는 이유로, 만약에) 문주란 (대표곡 : 동숙의 노래, 공항의 이별, 백치 아다다) ◆ TIp. 어머님 아버님들이 좋아하시는 트로트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우리 부 모님을 위해 미리 자리를 잡아 놓는 효심을 발휘 해 보는 것도.

교촌CF 패러디 & 귀요미송 부르기 ◆ When : 20일(토) 오후 6시 ◆ Where : 치맥페스티벌 두류야구장 메인무대 ◆ Who : 총10팀. 개그맨 유민상 출연. ◆ What : 교촌치킨 광고 중 마음에 드는 1편을 패러디하여 반응이 제일 좋은 참가자1명을 우승 자,2명을 준우승자로 선정 ◆ How : 교촌치킨 홈페이지에서 참가하기 버튼 을 클릭! 참가자의 정보 기입, 신청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컨셉정리 제출 후 진행, 추첨을 통해 참 가 여부 안내. 오후 4시 교촌치킨 부스 앞으로 집 합 후 이동. ◆ 경품 : 우승 1팀(현금 30만원), 준우승 2팀( 교촌 제품교환권3매), 참가자 전원(교촌 제품교 환권1매) ◆ Tip. 인터넷으로 교촌치킨 광고를 찾아본다! 머릿속에 그리고 그려라. 당신만의 컨셉을. 18

What do you WANNA?

댄스 동아리 배틀

◆ When : 2013. 7. 20(토) 오후 7시~8시 ◆ Where : 치맥페스티벌 두류야구장 메인무대 ◆ Who : 전국의 댄스동아리 공연팀 8팀 (치맥페 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우측 배너를 통해 접수) ◆ What : 전국의 댄스 동아리중 8팀을 선별하여 댄스배틀을 진행한다. 서포터즈를 통해 홍보예정 ◆ How : 치맥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 1차 예선을 통해 행사 연출! ◆ 상금 : 1등 : 30만원, 2등 : 20만원(2팀), 3등 : 10만원(3팀) ◆ Tip. 댄스공연의 특성상 앞자리를 차지하면 표 정을, 뒷자리를 차지하면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성향에 맞게 잘 선택할 것. 단, 스피 커쪽 자리는 피하면 좋다, 큰 소리 때문에 귀가 많 이 아플 듯.

교촌 커플 레드윙 먹기

◆ When : 21일(일) 오후 6시 ◆ Who : 교촌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한 15팀 ◆ How : 동반 1인과 함께 참가. 한 명이 눈을 가 리고 상대방을 업으면 업힌 사람은 팀원에게 교촌 레드윙 10조각을 빨리 먹여주자. ◆ 경품 : 우승1팀(교촌 제품교환권3매), 준우승 2팀(교촌 제품교환권2매), 참가자 전원(교촌 제 품교환권1매) ◆ Tip. 교촌 레드윙 정말 맵다. 양념이 입술에 닿 으면 통증이 심하므로 왠만하면 혀와 입안을 이용 해 먹을 수 있도록. 업힌 사람은 업은 사람의 건강 을 걱정해 주는 마음을 갖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아도 좋다.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미안)

대구·경북 樂 대학 락밴드 대항전

<니ROCK 내樂>

◆ 후원사 : 숙취없는 내일을 위해 깬데이, 안지랑 곱창, 행복한 찌짐포차 전국지 ◆ When : 2013. 7. 21(일) 오후 7시 ~ 8시 ◆ Where : 치맥페스티벌 두류야구장 메인무대 ◆ Who : 대학생 문화선도기업 Ban:D(반디) 영남대-치큐얼스 / 경북대-일렉스 / 계명대-함칸 / 대구가톨릭대–순두유 / 대구대–해체위기 ◆ What : 대구·경북권 주요 5개 대학의 밴드동 아리 합동공연, 단순한 합동 공연을 넘어서서 각 대학 소속 학우들의 애교심을 유발키위한 장치로 학교 대항전을 펼친다. ◆ Tip. 밴드 사운드에 맞춰 방방 뛰어주면 즐기 는 맛이 한층 더 증가! 편한 신발 필수. 만약 우 리 대학 팀이 공연하러 나왔다면? 뭐 하세요, 소 리 안 지르고!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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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연계

술 예 연

호러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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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음악, <우리 가락 우리 마당>

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 공연이 치맥페 스티벌 기간인 7월 19일부터 21일 매 20 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19일에는 경북 국악 관현악단의 무대로 아쟁·대금 등 악기 소리의 향연이, 20일에는 국악 예술단 흥의 무용 과 크로스오버그룹 씨밀레의 실내악 날뫼북춤보 존회의 날뫼북춤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난 타와 실내악 공산공요가 펼쳐진다. 사회는 양채원 씨가 맡는다. 이번 치맥페스티벌과는 별개로 행해지고 있었던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 광역시지회가 6월 7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19시부터 한 시간 동안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선보이는 국악공연 사업이다. 경 북대학교 국악과 교수와 중요 무형문화재들이 함 께 하여 그 격을 더욱 높였다. 전통 예술의 대중화 와 지역 주민의 문화향수권 확대 및 젊은 국악예술 가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이 공연은 총 15회 로 이루어지며 50여 단체가 참가하여 무용, 타악, 실내악, 성악, 풍물, 판소리, 민요등의 공연과 볼거 리를 제공한다. 이 공연이 치맥페스티벌에서도 선을 보이게 되면 서 많은 이들이 국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개최인 치맥페스 티벌의 공연 라인업에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줌과 동시에 축제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코너라는 점에서도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국악협회는 시민 체험마당 “전통을 배우 다”와 “나도 예술인” 등 시민들이 직접 공연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두어 관객과의 소통을 꾀 했다.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또한 우리 전통 문화의 정취에 흠뻑 젖고 또 직접 체험 해 보는 뜻깊은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취재 | 박민영 Wanna.pmy@gmail.com 사진 | 한국국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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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NA?


치맥페스티벌 무더위를 날려라, 2013 <호러공연예술제>

호러분장페스티벌 상금 : 1등 300,000원 / 2등 200,000원 / 3등 100,000원

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3 대구 호러 공연예술제"(주관 : 대구연극협회, 대구호 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가 대구 치맥 페스티벌 의 부대행사로 페스티벌 기간(7.19~7.21) 중 코 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폭염의 도시' 대구의 특성을 역 이용해 오싹한 밤을 선사하는 행사다.

'호러 분장 경연대회', 극단 예전의 호러연극 <하 녀들>이 무대에 오른다. 7월 21일 9시에는 '호러 합창'을 시작으로 '굿 한판', 극단 고도의 호러 연극 <적의 화장법>이 막을 올릴 예정이다. 또한 연극 이 공연되는 양일(20, 21일)간에는 심야 호러영 화 상영도 이루어진다.

7월 18일 8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호 러 클럽파티, 호러 퍼레이드, 호러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7월 20일 9시부터는 비보이팀 JAM의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 밖에도 '야간산책로', 'Ghost Road 스탬프 를 찍어라', '호러트래킹'과 '스탬프 랠리', '유령의 집', '페이스 페인팅', '호러타투체험', '호러 타로카 드', '귀신을 이겨라' 등 다양한 시민 참여 부대행

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호러 예술제는 시민 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볼거리를 제공함 으로써 치맥페스티벌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 홀에서 극단 예전의 <하녀들>(7.30~8.4), 극단 한울림의 <독>(8.7~8.11), 이송희레퍼토리의 < 오해>(8.14~8.18) 등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 대구호러연극제>가 열린다. 티켓은 티켓부스에서 예매할 수 있다. 취재 | 박민영 Wanna.pmy@gmail.com 사진 | 대구연극협회 제공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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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Rock 내樂>의 기획자, Ban:D

니ROCK내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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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 디

대구 치맥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일조한 대학생 문화 선도기업이 있다. 락밴드 대항전과 치맥송 플래시몹을 기획한 대구의 매거니티 Ban:D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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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NA?


치맥페스티벌

대구에 서의 대학생 매거니티를 꿈꾸는 대학생 문화 선도 기업대 거니티를 꿈 구에서의 대 꾸는 학생 매 대학생 문화 선도 기업

FLASHMOB ROCKBANDBATTLE BAN:D

대학생 일반의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없다. 반디는 반디는 2011 년 9월 ‘반디매거 진’이라는 이름으로 처 음 빛을 봤다. 수성구청의 1

학생들에게서 너무 멀리 있는 얘기를 할 것이 아 니라 대학생의 현실과 생활을 반영하는 문화를 만 들자고 마음먹었다. 이를 전파하는 것이 지금 반 디의 목표다.

인창조기업 지원 정책에 입주를 신 청한 김인호(24·경북대 기계공학) 대표이

그래서 반디매거진은 매거진을 이름에서 지우고 ‘

사는 친한 선배, 형들과 함께 “대학생 문화”에 대

반디’가 됐다. 지면 잡지의 미디어 기능은 웹진으

한 잡지 사업을 기획해 이 단체를 만들었다. 대구

로 돌렸다. 대신 대학생 문화의 장을 만드는 ‘커뮤

에서 대학생이 직접 발행하는 잡지로는 선두주자

니티’ 사업에 큰 비중을 두면서 웹진으로는 자신들

라 할 수 있었다.

의 활동을 알리는 ‘매거니티(매거진+커뮤니티)’라 는 개념을 내세웠다.

인원을 모집하자 지원자도 매우 많이 들어왔다. 단번에 40여명 정도가 지원했다. 많은 학생들은 ‘

반디가 말하는 커뮤니티 사업이란 대학생과 대학

대학생들이 직접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데 큰 매

생, 대학생과 기성세대, 대학생과 청소년 등 반디

력을 느꼈다. 그러나 잡지 사업은 그리 오래가지

가 앞장서 사회 전반의 구성원들을 이어주는 활동

못했다. 당시 문화 잡지로 시작한 반디가 안고 있

을 일컫는다. 최근 반디는 대학가에서 중고장터를

던 것은 ‘착한 마인드’였다. “대학생 문화는 이래

열었다. 대학 내 공간을 빌려 중고서점을 열고 대

야 해” 라며 그들이 보여주고자 했던 것들은 정작

학생들이 이곳에서 물물교환할 수 있게끔 한 뒤 수

독자에게는 가 닿지 못하는 이상적·계몽적 내용에

수료를 받아 불우이웃 돕기에 쓴 것. 이 서점을 찾

그치고 있었다. 팔리지 않는, 아니 팔릴 수 없는 잡

는 학생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사면서 저절로

지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우이웃 돕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반디 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의 장을 만들

▲ 반디 대표이사 김인호씨

겠다는 것이다.

반디의 시작, 반디매거진

매거니티? 매거진+커뮤니티!

뿐만 아니다. 올해 9월 마지막 주에는 수성문화원 과 함께하는 <효 문화 축제>를 함께한다. 반디는

반디(Ban:D).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는 이 이름

“대학생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고 싶

이 행사의 기획단계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효라

은 ‘알리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Ban’과 미소

다.” 그래서 반디매거진은 활동 방식을 바꿨다. 원

는 것은 모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것이

를 그린 이모티콘 ‘:D’의 합성어다. 미소를 알리

목표인 “대학생 문화”라는 것의 개념부터 다시 잡

다. 효라는 것은 기성세대만의 문화가 아니니 젊은

는 단체 반디에는 ‘대학생 문화 선도기업’이라는

았다. 진정한 대학생 문화란 대학생들이 추구해야

세대의 아이디어와 힘을 보태어 함께 하기로 했다”

별칭이 있다.

할 이상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생활을 반영할 수

고 설명했다. 기존 지자체의 유사 행사들에서 젊

있는 문화”라고 말이다. 자기계발서 속 얘기들은

은 세대의 참여가 미흡했던 점으로 볼 때 반디의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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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참여는 의미가 깊다. 기성세대와 청년층 간의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젊은 생각이

니Rock내樂과 닭날개플래시몹

들지 기획하던 중 김 대표는 얼마전 있었던 모 기 업의 입사 설명회가 생각났다. 그 기업은 홈페이

반영되는 만큼 청년층도 이 행사에 관심을 갖거나 반디는 ‘2013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 두 개의 프

지에서 투표를 실시해 각 대학의 득표 수를 바탕으

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한다. ‘닭날개 댄스 플래시

로 순위가 높은 대학에 설명회를 하러 가는 방식을

반디는 또한 삼대 걷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아

몹’과 ‘니Rock내樂’이 그것이다. 그들이 치맥페스

취했다. 그러자 며칠 동안 영남대가 1등, 금오공

버지와 사진 찍은 지도 매우 오래됐다는 김 대표

티벌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가 2등을 차지하는데 막상 김 대표의 소속 대학

참여할 여지를 만들 수 있다.

인 경북대는 꼴지였다. 김 대표와 그의 선후배, 동

는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 감에 따라 부모님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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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떤 프로그램을 만

해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함께 사진 찍기는 여전

지난 3월 말, 반디 회의 중 “대구에 홍대놀이터 같

기들은 그 사실을 알고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를 부

히 멋쩍다”며 “행사에서 가족들과 같이 길을 걸으

은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주제가 발의됐다. 특정

탁해 2위까지 끌어올렸다. 다른 학교에 지고 있다

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많은 대화도 나눌 수 있고

장소가 종합 예술의 장이 돼 많은 사람들이 음악

는 것 자체에 경쟁심을 느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행사 관계자들이 참가자의 사진을 찍어 줄 테니 이

이나 미술 등을 보여주고 관람하는 식이다. 그러

참여한 결과였다.

를 남겨두면 좋은 추억도 될 것”이라며 기획 취지

나 대구에선 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차

를 설명했다.

에 마침 치맥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들었다. 이 무

거기에서 착안했다. 애교심을 바탕으로 하는 학교

대에서라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시발

별 락밴드 대항전을 열어보기로 했다. 반디는 먼저

What do you WANNA?


요!

러 오세 벌~ 보 티 이 스 많 페 킨맥주 니락내락, 치 과 연인들 플래시몹과 밤 름 여

반디는 열린 단체다. 누구나 와서 배우고 활동할 수 있도록 수습기간을 두어 교육을 실시한다. 김 대표는 “강사들의 최후 종착역이 EBS라면, 반디 는 EBS가 아니라 그 강사들이 성장하는 중간의 어느 지점을 지향한다”고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 이 반디에서의 활동을 통해 더 배우고 많이 얻어 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게끔 해 주는 발판이고 싶 다는 것이다. 반디는 또한 협동조합이 됐으면 한다. 지역사회에 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나가 는 형태가 반디의 활동 방식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이들은 동아리 차원의 형태를 벗어나 협동조합 형태를 취하면서 대학생과 다른 모든 세 대들이 동참해 대구의 문화를 크게 발전시켜나가 고 싶다고 말한다. 대구 5개 대학 밴드에 제안서를 보냈다. 밴드들은

을 받아냈다. 반디는 동성로 상가회와 안지랑 상인

재미있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애초에는 학내에

협회, 숙취해소음료 업체 등에서 후원을 받아 포스

서 예선전을 벌여 통과한 밴드가 그 학교의 대표로

터·리플렛·현수막을 제작했고, 계명대 영상학회 ‘

나서는 기획이었지만 밴드 측에서 “어차피 학교별

얼소울’에 의뢰해 각 대학별 밴드를 소개하는 티저

경쟁인데 학내에서까지 경쟁할 것 없다”며 학내

영상을 촬영했다.

게 멘토링을 해 주며 청소년들이 자기의 관심사에

했다. 그 편이 더욱 의미가 좋은 것 같아 반디도

“니Rock내樂”은 7월 21일 일요일 오후 7시에 치

혀 주고 대학생과 청소년 간의 교류를 하려는 것이

찬성했다.

맥페스티벌 메인 공연장에서 실시된다. 반디는 “ 학교별 대항전인 만큼 공연 도중에는 많은 관객들

그 후 반디가 제안서를 갖고 축제 주최측인 식품발

이 각자 자신의 모교 밴드를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전협회를 방문하니 협회는 흥미를 보였다. 반디는

하지만 공연이 끝나면 모두 수고했다고 큰 박수를

이틀 밤을 새워 기획서를 썼다. 대구 사투리를 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 신설'. 반디에 기자단이 있는 만큼, 청소년들에

다. 이처럼 반디는 청소년-대학생-기성세대 3대 간의 가교가 되기를, 나아가 모든 시민들의 커뮤니 티를 중개하는 문화 기업이 되고자 한다. 미소를 알리고 어두운 길을 밝혀 줄 반디. 수동적 문화 소비도시로 대변되는 대구에서 앞장서 대학

용하면서 재밌는 Rock 공연임을 알릴 수 있는 이 내樂”이라 결정했으며, 주최측으로부터 참가 승인

획이다. 현재 구상 중인 프로젝트는 '청소년 멘토

대한 기사를 쓰게 도와줌으로써 그들의 사고를 넓

여러 밴드 맴버들을 모은 드림팀을 구성해 보자고

름으로 ‘니랑내랑’, ‘Rock’, ’樂’을 합친 ”니Rock

반디는 앞으로 더욱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계

대학생과 문화의 성장 발판 되길

생 문화를 이끌고자 하는 그들의 불빛이 더욱 밝아 지기를 기대해 보자. 취재 | 홍준헌 Wanna.hjh@gmail.com 사진 | 엄지수 Wanna.ujs@gmail.com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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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치맥축제. 이 곳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이 그득하다. 따사로운(?) 햇살, 쿵쾅쿵쾅 음악소리, 향기로운 풀내 음, 아이들의 웃음, 치킨과 맥주의 향기 속에 취해 즐기는 사람들.

바쁜 시간 짬내서 여유를 즐기려는 여러분에게 이만큼 좋은 곳이 또 있으랴. 이 축제를 목적에 따라 더욱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추 천 코스를 제시해본다.

. 치맥은 싸고 질! 높게 1) 공연이 주 목적먼지 안날리는 나만의 구역 면서

공연을 가장 잘 볼수 있으

>

<chapter 1. 참가해라

2) 치맥

축제를

싸고 많

고 뜯고

이많이

씹고 맛

보고 즐

힐링!

기는 것

만이 목

적이라면 ! 교촌이벤 가 해라!> 트 활용 이 딱! 참 홈페이지 가만 해 (접수기 도 치킨 간 : 5/1 1마리가 1~7/1 공짜. 참 4) & 추 가신청은 첨선별 ◆ 7/18 교촌 (목) 교촌 치킨체험 되면 참 가만 해 : 치 킨 을 패킹 도 치킨 우승1팀 하는 미 한마리가 션으로 (교촌 제 공짜! 우 추첨에 품교환권 승1팀(교 ◆ 7/20 뽑히게 1 매) ,참가 촌 제품 (토) 커플 교환권 자 전원 레드윙먹 즐기고 3매), 준 (체험한 기 : 업힌 치킨도 교촌치킨 먹고. 우 채로 치 품교환권 제품증정 승1팀(교 킨을 먹 2매), 참 ) 는 이벤 촌 제품 가자전원 트, 이벤 교 환 권3매), (교촌 제 트도 준우승2 품교환권 팀(교촌 1매) 제

<chap

ter 1. 참

들이 많은데 엄청나게 재미있는 공연 갈 수는 없잖아? 찾아 일정도 모르고 일단 두자. 어디로 향할지 미리 알아 언제 해서 파악 르게 재빠 ) 참고 4 p.1 본지 (자세한 일정은

해라>

<chapter 2. 자리를 선점

! 는 모두 자유석으로 운영 지정석 30석을 제외하고 뿐! 방법 일찍가서 자리를 선점하는 * 좋은 자리 추천 피하자. 1) 스피커 바로 앞자리는 귀가 터질지도 모른다. 지 이어 보려면 2)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 중간 자리가 최고. 다면! 자리에 3) 공연을 일부만 골라보겠 것. 앉더라도 외곽 쪽에 앉을 ! 위해 성을 이동의 편의

맞아 물

<chap

쾌적하면

ter 2. 치

서도 치

킨을 먹

킨 판매

처와 가

어라!>

까운 곳

을 찾아 1. 두류 보자. (본 야구장 옆 풀숲 지 p.12 장 가깝 : 참고) 흙 먼지가 다. 우측 상대적으 의 관리 어 매연 로덜날 사무소의 과 소음 리고 치 화장실로 이 단점 킨판매처 접근도 와가 쉽다. 도 로를 끼 2. 코오 고있 롱 야외 음 악 당 돗자 람과 함 리족 : 조 께 재미 있게 식 명 아래 이 가장 음가능, 자리를 많이 몰 야외음악 선점한다 릴 곳으 당에는 면 시원 로 추정 치킨배달 한바 됨 도 가능 3. 치맥 ! 단, 사람 부스 돌 아다니기 3000원 : 치맥페 에 판매 스티벌에 . 스탠딩 서는 일 바 처럼 정한 크 스탠딩 기의 치 치킨! 킨컵을

<chap

ter 3. 마

셔라!>

1. 맥주 마시기 : 치맥 페 이상 성 스티벌에 인의 경 서는 맥 우, 성인 주가 1일 씩 맥주 인증(인 쿠폰(3잔 최대 9잔 증되면 )을 무료 손목 밴 무료! 1 현장에서 드 지급 제공. 외 994 판매한다 ) 후 2시 부 에 서 . 술 반입 간당 1번 은 안됨 PT와 병 2. 음료 맥주는 마시기 : 음료는 부스에서 무제한으 로 마실 수 있다 . <c

hapter

4. 디저

26

What do you WANNA?

트도 먹

어라!> 아이스크 림, 커피 , 오징어 킨만 즐 도 부스 길 쏘냐 에서 판 . 디저트 매된다. 도 함께 치맥페스 즐기자. 티벌이라

고치


치맥페스티벌 당신이 원하는 축제 코스

4. 술 No! 담배 No! 난 그저 치킨매니아!

청소년들, 20대 여성들, 가족끼리 피크닉

<chapter1. 참가해라>

3) 프로포즈 썸남·썸녀 꼬시기가 목적

분위기 있는 벤치가 있는 장소나 꽃이

많은 곳을 찾아 볼 것!

!

<chapter1. 활용하라> 1. 낮엔 이월드, 밤엔 치맥페스티벌! 이월드 5시이후 야간개장은 1인당 자유이 용권이 10000원! 놀이기 구를 간편하게 즐겨주고 시원하게 치맥페 스티벌에서 맥주 한잔 마 시면 짱! 2.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들! ◆ 7/18(목), 20(토), 21(일) 취중진 담 프로포즈 : 대담하고 진솔 하고 무식하게 부딪쳐보자! 되든 안되든 부딪쳐 보는 거지. 혼자 기 회를 찾아 끙끙대기 보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술도 한잔 들어 갔고 즐거운 기분에서 진심을 고백해보자. 멍청하게 앉아 있어봐야 그(녀)는 너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 ◆ 7/20(토)~21(일) DJ와 함께하는 Party Time : 대구지역의 인 기 DJ. 그(녀)는 음악으로 당신의 몸의 비트를 쥐락펴락. 그를 이용 해 나는 상대방의 마음을 쥐락펴락 하기면 된다. 그(녀)에게 접근하 는 다른 이성들을 막아버리고 우리 둘만의 Party Time을 즐겨보자. 땀을 쭈욱 흘리고 나면 상쾌한 기분으로 용기있게 고백해보자. ◆ 7/21(일) 대구/경북 대학 ROCK 밴드 대항전 “니 ROCK 내 樂” : 사람은 심장이 뛰면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동차의 시속80km가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듯, 락의 쿵쾅쿵 쾅 음악은 연인의 심장을 쿵쿵 뛰게 해줄 것이다. 공연도 보고 심장 도 뛰고 사랑도 얻고. 님도 보고 뽕도 따자!

7/18(목) 닭위령제 : 치킨매니아인 만큼 얼마나 많은 닭들을 희생시켰을꼬. 잠깐이 라도 가서 당신을 위해 희생된 닭을 위로해주세요.

<chapter2. 먹어라> 1. 코오롱 야외음악당 돗자리족 조명아래 장 :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가까이 와서 담배를 피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단 : 술을 마시고 주정부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 점만 주의하자 2. 집 치맥페스티벌에서는 굉장히 싼 값에 치킨을 살 수 있고, 음료수도 무제한 무료 제공! 사람 많은 곳이 싫다면 치킨을 사서 집에 가서 조용히 먹자. 이 만큼 좋은 치맥 구입의 기회도 없겠지? 3. 치맥 부스 탐방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일정한 크기의 치킨 컵을 3000원에 판매! 또한 시 식 행사를 하는 곳도 있으니 다양한 치킨을 배부를 때 까지 실컷 맛보자.

<chapter3. 마셔라> 무한정 제공되는 음료수를 마시자. 단, 주의할 것.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커피박람회를 통해 커피도 판매하지만 절.대.로. 치킨을 먹으면서 함께 먹지는 말자. 입속이 타들어가는 듯한 독특한 맛의 세계를 경험하기 싫다 면 말이다. 커피는 치킨을 꼭꼭 집어 삼킨 후 후식으로 즐기도록 하자.

<chapter2. 먹어라> 너무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야외음악당? 흙먼지 폴폴 날리는 야구 장? 좋지 않다. 사람들이 북적대지 않는 야외음악당 외곽의 벤치를 추천한다. 풀과 꽃이 적당히 나풀거리는 깨끗한 벤치를 선점하자. 그·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의자 아래에 종이나 옷을 깔아주 는 센스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치맥부 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치 킨을 사와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여유있 게 치맥페스티벌을 즐기자. 가격부담도 없고 분위기도 좋은 그곳이 바로 치맥페스티벌!

<chapter3. 마셔라> 과음하기 보다는 무료로 제공하는 맥주1 잔과 음료수면 충분하다. 칵 테일을 마시듯 부드럽고 적당하게 즐기자 . 맥주가 더 필요하다면 공 짜로 먹겠다고 2시간을 기다리기 보다는 캔맥주를 구입하는 게 현명 하다. 후식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보면 더 좋을 것이다. 취재 | 박민영 Wanna.pmy@gmail.co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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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전국지

치 맥 전 국 지

치킨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도 반세기가 넘었다. 이 좁은 땅덩이 에서, 그것도 대구라는 곳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치킨과 맥주 업체들이 있으니... 유수업체, 신생업체 가릴 것 없이 짱짱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수많은 업체들의 전국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치맥페스티벌 에서만은 경쟁을 잠시 쉰 채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뛸 수많은 업체들. 오랜만에 찾아온 휴전을 맞이해 업체들의 역사를 돌아보고 치맥 전국시대에 대해 이해해 보도록 하자. 취재 | 홍준헌 Wanna.hjh@gmail.com 김준용 Wanna.kjy@gmail.com 김연주 Wanna.kyj@gmail.com 박민영 Wanna.pmy@gmail.com 일러스트 | 권가은 Wanna.k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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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NA?


치맥페스티벌 당신의 허기와 에너지를 채워주는 곳 오늘을 격려하고 내일을 응원한다

치킨에너지 주식회사

ㆍ회사명 : 치킨에너지 ㆍ주소 : 대구 동구 신평동 176-5 ㆍ전화 : 053-964-3651 ㆍ주력 상품 : 치킨 한 마리의 정답 ㆍ고용·경영상황 : 에스에이치푸드는 경영· 영업·생산·품질관리·공무 팀으로 나뉘어 직원 45명이 함께 운영. 치킨에너지주식회사 1호 점인 두산점에는 아르바이트생 포함 6명 ㆍ매출액 : 6월 매출 3300만원

“에너지를 경영해야한다. 팀모두의 성공을 이끌어줄 가장 강력한 연료일뿐만 아 니라 그 에너지로 고객들에게 긍정적이고 강력한 에너지를 퍼뜨릴 수 있다” 존 고든 의 에너지버스 中 치킨에너지 주식회사 대표 임상훈님의 생각도 그러했다. 운동선수들이 가진 힘 이 넘치는 강한 에너지와 무한도전의 긍정의 아이콘이 된 노홍철처럼 긍정의 에 너지를 사람들에게 퍼뜨리고 싶었다. 무엇을 매개로 그 에너지를 전달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10년간 몸 담아온 치킨업계에서의 노하우를 장점으로 살려 사람들 에게 삶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치킨에너지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치킨에너지 주식회사는 단순한 치킨집이 아니다. 에너지를 만들고 퍼뜨리는 회 사다. 음식이 중심이 아닌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전해주고자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공간을 만들고자 항상 노력한다. 치킨에너지주식회사의 모회사인 (주)에스에이치푸드는 국내외 닭고기를 생산,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개업과 동시에 발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원료육을 판 매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브랜드 공급을 넘어 자사의 치 킨집을 만들고 싶었고 직접 프랜차이즈업계에 뛰어들었다. 처음부터 가맹점을 모집하지 않고 직접 운영을 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보다 확실한 현장 운영법 등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를 꼼꼼하게 해 향후 가맹점을 운영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치킨에너지주식회사는 창업 당시 다른 치킨업체와는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 임 대표는 그 과정에서 메뉴개발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치킨 한 마리를 시키면서 좀 더 다양한 맛의 치킨을 먹을 수는 없을까? 로 시작한 궁금증은 세트로 구성하 지 않고 치킨 한 마리의 값으로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착안해 치킨의 각 부위별로 조리법을 따로 해서 메뉴를 만들어 봤다. 왜 닭고기를 똑같이 튀기 거나 구워서 먹는걸까? 날개와 다리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조리법도 달라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닭가슴살은 샐러드로 안심과 다리는 크리스피로 날 개윙봉은 튀겨서 마늘간장소스를 닭다리의 허벅지부위는 양념을 해 오븐으로 구 웠고 닭발은 불닭발로 맵게 만들어 지금의 치킨 한 마리의 정답이라는 메뉴가 탄 생하게 되었다. 치킨 한마리의 정답으로 치킨 한 마리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치킨에너지주식회사의 주력메뉴로 가장 사랑받고 있다. 치킨에너지주식회사는 올해 7월에 열리는 치킨맥주페스티벌에서 사람들에게 주 력 메뉴를 선보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첫 번째 목표 로 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대구에서 50개정도의 체인점을 여는 것. 그 이후에 는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와 같이 전국에 기분 좋은 에너지, 건강한 에너지를 널 리 퍼트리고 싶다. 팁! 치킨에너지주식회사를 방문하기 전 위메프에서 쿠폰을 구입하면 더 싸게 치 킨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취재 | 김연주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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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불이 활활, 청양고추의 매력

두마리 못지 않은 양, 맵워 디지는 닭 '맵닭'

ㆍ업체명 : 맵닭 ㆍ주소 : 대구 달서구 진천동 826-5 ㆍ전화 : 070-8200-4443 ㆍ주력 상품 : 맵닭 ㆍ고용 및 경영 : 대명·봉덕·본리·칠곡태전점 ㆍ매출액 :월 6000만원

맵닭의 최재현 대표는 과거 배달대행 콜센터에서 기사로 근무하다 독립을 결심했 다. 일을 같이 하고 있던 동생 9명도 그를 따라 함께 그만뒀다. 돈 없고 못 배우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던, 자신과 처지가 비슷했던 이유로 친동생처럼 지내던 이들 이었다. 최 대표는 자신과 그들의 몫까지 오토바이 아홉대를 임대로 빌려 새 콜센 터를 열었다. 하지만 초기비용을 많이 들였던지라 콜센터만으로는 생활이 힘들었 다. 음식배달점을 차리면 어떨까. 그는 음식점과 뷔페에서의 조리사로 일했던 경 력을 살려보기로 결심했다. 적은 자본으로 손쉽게 개업할 수 있는 업종을 찾다 보 니 치킨집이 제격이었다. 그는 2개월 간 콜센터를 운영하며 번 돈을 모아 ‘달서통 닭’을 개업했다.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은 가게에서 직원들과 술을 마시던 날이었다. 매콤한 안주가 필요했다. 최 대표는 닭을 튀기고 양념에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손 가는 대로 조리 했다. 술자리의 직원들과 최 대표는 독특한 맛에 놀랐다. 소스 2킬로그램에 청양고 추가 1킬로그램, 그러니까 고추가 절반이나 들어가는 요리. 입에 들어가는 순간 청 양고추 특유의 알싸함이 입 속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독특한 감 칠맛을 낸다. 그는 조리법을 다듬었다. 주변 반응은 꽤 좋았다. 2012년 8월 8일, 그렇게 ‘맵워 디지는(매워 죽는) 닭’이라는 뜻의 브랜드 '맵닭'이 태어났다. 느끼하 지 않고 안 질린다는 등의 블로그 리뷰가 올라와 금세 입소문도 많이 탔다. 맵닭은 부담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징을 추구한다. 가맹비용을 받지 않 을 뿐더러 오픈 비용도 최대한 저렴하게 들이도록 조언해준다. 과거 어려웠던 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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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잊지 않는 최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가정 형편을 미끼로 사기를 당한 한 사람 이 있었다. 최 대표는 “새 사업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그의 계약 요구를 일부러 외면했다. 사업주는 마음이 어렵더라도 겉으로 드러나서는 안 되는데 그에게는 마 음의 여유가 없어 보여서였다. “천천히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가족끼리 잠 시 여행이라도 가서 평안을 찾고 오세요.” 의지를 다지고 웃음을 되찾은 그를 최 대 표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올해 8월이면 칠곡에서 그의 홀매장이 오픈한다. 배 달에 집중하던 기존 맵닭 업소의 규모에 비해 크고 홀매장에서 식사와 주류 판매 도 가능하다고 한다. 맵닭은 최근 치맥페스티벌을 맞아 쿠폰 전문 업체에 맵닭 500마리를 등록했다. 쿠폰은 이틀 만에 완판됐다. 첫날에는 주문전화가 너무 밀려들어 일일이 쳐내지 도 못했다. 왜 자꾸 통화중이냐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나 이 행사를 통해 맛을 본 이들은 댓글 후기로 피드백과 만족 표시를 많이 남겨줬다고 한다. 너무 바빠 전화 를 받기 싫을 정도였다는 최 대표는 “사람들의 반응이 그 정도일 줄 몰랐다”며 감 사를 표했다. 이번 축제에서 맵닭은 축제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쿠팡에 등록했 다. 맵닭 한마리의 정가는 16,000원. 쿠폰을 구매하면 축제기간을 맞아 할인판매 하는 가격 11,900원보다 더 할인된 10,900원에 맵닭을 구매할 수 있다. 취재 | 홍준헌


치맥페스티벌 젊은 입맛 사로잡은 딴딴한 치킨

땅땅치킨

ㆍ회사명 : 땅땅치킨 ㆍ주소 : 대구 동구 봉무동 1570-1 ㆍ전화 : 080-356-3664 ㆍ주력 상품 : 땅땅불갈비, 허브순살치킨 ㆍ고용 및 경영 : 가맹점 300여 개 ㆍ매출액 : 2012년 연매출 325억원

1996년 닭고기 제조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만 60여개를 오픈했던 옥광세 대표는 가맹점 확장에만 집중하다 사업 실패를 겪었다. 그는 가맹 점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상했다. 그 무렵, IMF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조류독감이 휩쓸고 갔다. 닭고기에 대한 불안감을 덜면서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도 돌볼 전략, 일반 치킨 사업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 “배 달 주문의 비중을 줄이고 포장 주문의 비중을 늘려보자.” 그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에 매장을 오픈하고 판매가 5~6천원의 치킨을 포장 주문하면 1,000원을 할인해주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제대로 먹혀들었다. 2004년 여름, 일 매출이 약 100~130만원에 육박했던 땅땅치킨 1호점의 시작이었다. 전기구이, 양념, 후라이드치킨 뿐이던 시장에 등장한 땅땅의 오븐구이 방식은 이들 이 내세운 혁신이다. 그에 앞서 잠시 등장했던 숯불구이 치킨이 기름기가 적고 특 유의 향으로 승부하는데 반해 조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었다. 또 다른 특징은 땅땅이 일찌감치 개발한 뼈 없는 치킨. 먹기 편한 것을 찾는 젊은층에 게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치킨 양념이 속살까지 스며들도록 숙성시키는 데 집중해 그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찍어먹는 소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도 맛 다양화의 일환이다. 치킨 자체의 양념 만으로는 고객들의 입맛을 오래 만족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 도입한 것. 소금이나 머스타드소스 등의 기존 양념에 차별성을 더해 허브간장소스나 스위트 칠리소스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먼 지역에서 가맹문의가 와도 쉽게 계약하지 않았다. 관리가 되지 않으면 가맹점주에게 피해를 끼칠 뿐이라는 옥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지방에 있으면 작은 기업, 수도권에 있으면 큰 기업'이라는 인식 역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땅땅은 모든 가맹점을 관리할 여력이 될 때 확장을 해도 늦지 않다며 경상권역에만 집중하 다 최근에야 전국권역으로 확대하는 등 꾸준히 힘을 키워 나가고 있다. 땅땅치킨은 청년 창업 지원에도 관심이 많다. 약 4년 전 부산 청년이 옥광세 대표 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입사를 희망했다. 땅땅은 입사 승락 후 일정기간 근무를 하 고 난 뒤 창업에 열의를 보인 이 청년에게 창업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땅땅치 킨 매장 개설에 드는 비용을 부담한 뒤 영업 수익금으로 투자비용을 상환받기로 한 것. 이 청년이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땅땅치킨은 청년 창업주에 한해 최 대 5천만원을 지원 해 주는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7월 31일까지 지원을 받고 성공 시 지속적으로 이어 갈 생각이다. 땅땅은 돼지고기나 쇠고기보다도 닭고기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믿는 다. 비싸지 않고 맛있으며, 조리법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땅땅의 목표다. 같은 비용이라도 맛있고 고급스러운 제품,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 을 지향하는 땅땅은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려 한다. 명실상부 국민들의 즐겨 찾는 간식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취재 | 홍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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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프랜차이즈 꿈꾸는 럭셔리 두마리치킨,

치킨파티

· 업체명 : 치킨파티 · 주소 : 대구시 남구 큰골길 14 · 전화 : 1577-9539 · 주력 상품 : 깻잎치킨, 훈제치킨

두 마리 치킨은 등장과 동시에 치킨시장에 ‘두 마리 바람’을 몰고 오면서 대세가 됐 다. 여러 개의 치킨 브랜드가 생겨나고 두 마리 치킨 시장은 점점 규모가 커지기 시 작했다. 그에 따른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통구조의 혁신, 프랜차이즈 조직의 구조조정을 통해 원료공급 단가를 낮춰서 가맹 점주들의 마진을 최대한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표의 이런 생각이 반영 된 치킨파티를 ‘상생형 프랜차이즈’라 부르는 이유다.

최랑식 현 선진VFC 대표는 ‘H 두 마리 치킨’에서 6년간 체인사업본부장을 지내면 서 두 마리 치킨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치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서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했던 것이다.

선진VFC의 ‘바른 생각’은 프랜차이즈 런칭 2년만에 90여개의 체인점을 열고, 치 킨파티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원동력이 됐다. 독특한 메뉴 ‘깻잎치킨’도 한 몫 했다. 2011년 8월에 출시된 깻잎치킨은 치킨파티의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깻잎 특유의 향이 닭고기와 색다른 궁합을 보여주면서 느끼함과 텁텁함 을 없애주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부터 치킨마니아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깻잎 치킨에 관심을 보였고, 출시 후 반응 또한 굉장히 뜨거웠다.

최대표는 2010년 11월 ‘H 두 마리 치킨’을 떠나면서 ‘선진 VFC’라는 Voluntary 치킨 체인 사업본부를 설립한다. 그 첫 번째 치킨 브랜드가 바로 ‘럭셔리 두마리 치킨’을 표방하는 치킨파티다. 기존의 두 마리 치킨보다 다양한 메뉴와 맛을 강 조하면서, 가맹비와 로열티가 전혀 없다는 것이 치킨파티 브랜드의 특징이다. ‘Voluntary Franchise’는 이렇게 프랜차이즈 본사가 로열티와 가맹비를 받지 않 고, 수급의 규모에 따라 최적가로 모든 재료를 공급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가맹 점의 마진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마케팅과 수퍼바이징 등의 체인점 지원은 브랜드 수준으로 하는 ‘상생형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다. 치킨파티가 Voluntary Franchise를 표방하게 된 배경에는 '대형 마트에서 5,000원에 팔 수 있을 만큼 원재료를 싸게 들여올 수 있다면, 그보다 수십 배나 더 큰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훨씬 더 싼 가격으로 원재료를 공급할 수 있어야 정상'이라 는 생각이 있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정말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원한다면 유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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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여 적정한 수익을 농가에 돌려주자는 ‘공정 무역 커피’가 이슈다. 바른 생각과 착한 소비로 유통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라고 볼 수 있다. ‘치킨파티’도 다르지 않다. 치킨 산업의 ‘공정 무역’은 치킨파티를 통해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취재 | 김준용


치맥페스티벌 고객의,고객을 위한,고객에 의한 치킨

고객만족 위해 노력하는 ‘파닭에 파무쳐’

· 업체명 : 파닭에파무쳐 (에스엠푸드) · 주소 : 경북 경산시 남천면 협석1길 24-1 · 전화 : 1666-8292 · 주력 상품 : 간장마늘파닭, 닭강정, 화덕치킨 · 고용 및 경영 : 본사 직원 30여명. '파닭에 파무쳐' 100여 지점, '딱꼬치는 닭강정' 50 여 지점 · 매출액 : 화덕치킨 일매출 약 100만원

‘파닭에 파무쳐’는 1996년 설립된 가공 및 외식프랜차이즈 전문 (주)SM푸 드의 런칭 브랜드로국내에 파닭 신드롬을 일으킨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설 립 이래 닭고기 원육 유통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특한 맛에 즐거움을 추구하며 고품질의 닭고기 가공 및 외식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지속적인 성 장을 해왔다. ‘파닭에 파무쳐’는 맛 그 자신감 하나로 주변 지인들을 통해 하나 둘 체인점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성무 대표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과거 자동차 부품공장 개발팀에 있었던 경 험을 바탕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파닭만의 독특한 소스를 탄생시켰다. 그 리고 그것을 바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치킨의 가장 두터운 고객층인 10대 고객들의 테스트를 거쳐 고객들의 불만을 발빠르게 해결해갔다. 이러한 노력 이 지금까지 ‘파닭에 파무쳐’가 파닭의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 던 이유다.

기존의 치킨업체들은 메뉴를 개발해서 그것을 체인점에 메뉴목록을 추가시키 는 개념이지만 ‘파닭에 파무쳐’는 다르다. 딱꼬치는 닭강정,BARO 화덕치킨 이렇게 브랜드를 직접 만드는 것이 조금 특이한 점이다. 다른 브랜드이지만 ‘ 파닭에 파무쳐’ 점주들의 매출상승을 위해 ‘딱꼬치는 닭강정’이나 ‘BARO화 덕치킨’ 아이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점주들은 낮에는 닭강정을 위주로 판매 하고 저녁에는 파닭을 배달하는 방식을 통해 판매증대를 꾀하고 있다.

‘파닭에 파무쳐’가 대구 치킨맥주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이익을 내 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고객에게 받았던 사랑을 다시 고객들에게 베풀 기 위해 참여한다는 것. ‘파닭에 파무쳐’는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을 향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그리고 그 노력을 고객들에게 음식의 맛과 서비 스로 보여드리고 싶다.

‘파닭에 파무쳐’는 연구개발 면에서도 항상 노력한다. ‘파닭에 파무쳐’는 천천 히 시작하더라도 육가공과 소스를 직접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소비자들을 만 족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기때문, 처음에는 소스를 아웃소싱하다보 니 맛에 대한 소비자의 불평불만을 해소할 수가 없었다. 짜다. 달다와 같은 소 비자 불만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하는데 소스공급업체와의 갈등 해결과정에 만 굉장한 시간이 소비됐다.

취재 |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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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하면 교촌, 윙봉 하면 교촌

교촌치킨

· 업체명 : 교촌에프앤비주식회사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원동 114-10 · 전화 : 031-371-3500 · 주력상품: 교촌·레드·허니 시리즈 · 고용 및 경영 : 가맹점 944개 · 매출액 : 연 1425억원

1991년 3월, 권원강 회장은 구미시 송정동 10평가량의 매장에다 '향교가 있는 시 골 고향 마을'이라는 뜻의 ‘교촌(郊村)’을 딴 교촌통닭으로 처음 치킨업계의 문을 두 드렸다. 이를 시작으로 2001년 6월 200호점을 개설, 2002년에 교촌에프앤비( 주)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이어 2003년 겨율에는 1000호점을 오픈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3년 현재 교촌치킨은 창립 22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미국, 태국, 인 도네시아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촌 창업 초기에는 시장 전기 통닭, 후라이드, 양념치킨이 전부였다. 권 회장은 다 양한 메뉴를 위해 차별화된 치킨의 맛을 찾다 재래시장의 간장치킨에서 힌트를 얻 었다. 이에 끈적임이 덜하고 맛이 깔끔한 교촌 만의 독특한 간장소스를 개발했다. 교촌의 마늘간장 소스는 고추와 마늘, 생강, 간장 등 모든 원재료를 국내산만 사용 하며 현재 교촌의 최고의 소스로 자리매김했다.이 소스를 한 조각 한 조각 치킨에 직접 발라 소스를 스며들게 함으로써 손에 묻지 않게끔 했다. 교촌의 고객만족 서비스는 치킨업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보편화된 플라스틱 치킨 무 용기는 권회장이 과거 봉지 무가 국물이 잘 쏟아지는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최초로 시도한 것. 치킨을 쇼핑백에 담아 배달한 것도 비닐봉지에 배달하던 때 에 봉지 안이 지저분해져 겪는 고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작했다. 현재는 포 장용기로 친환경 무표백 용지를 사용하는 등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몇 달 전, 권 회장은 “어려운 의사결정을 할 때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어려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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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이 더 쉽다. 정도(正道)에 맞는 길을 택하면 되니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 다”고 답했다. 그의 말처럼 '정도경영(正道經營)'은 교촌의 핵심철학이다. 교촌 초 창기 시절, 주변 상권의 크기에 상관없이 빠른 가게 오픈을 원한다는 예비 가맹점 주의 말에 권회장은 무엇보다 가맹점 주의 성공이 정도이기 때문에 그 길을 따라 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라 교촌은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는 좀 더 넓은 지역까지 상권을 부여하 고, 이웃하는 교촌 가맹점과 겹치지 않도록 상권을 보호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 다. 또한 2004년 AI 파동 이후 교촌의 전체 매장 수를 1000개로 유지하고 있다. AI 때문에 고통받던 가맹점주들을 보며 맹목적인 가맹점 수 확대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전체 매장수를 1000개로 조절하며 가맹점주와 예 비 가맹점주 보호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교촌은 인도네시아 대기업 외하나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 었다. 계기는 외하나 그룹 부디만 회장의 막내딸이 LA 세라노 매장에서 맛본 치킨 이었다. 딸의 적극적 추천을 들은 부디만 회장이 교촌치킨을 맛보고 교촌만의 차별 화된 맛과 멋에 반해 직접 사업제안을 해왔다. 이 사례는 교촌이 외국인들의 입맛 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한식임을 반증한다. 경상권에서 시작해 세계로까지 뻗어 나간 교촌의 맛. 실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치킨 요리가 아닐 수 없다. 취재 | 박민영


치맥페스티벌 전국을 튀겨버릴 그들이 왔다!

세남자통닭

· 업체명 : 세남자통닭 (디오푸드시스템) · 주소 : 대구시 서구 평리동 1522-2 · 전화 : 053-551-2517 · 주력 상품 : 뚱닭, 맵닭, 깜닭 · 고묭 및 경영 : 상인점, 칠곡점 · 매출액 : 연 1억 5000만원

태초에 세 남자가 있었다. 외식창업컨설팅 회사에서 메뉴개발전문가로 10여년 근 무했던 ‘깜닭’, 양식·한식·일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쉐프로 10년 넘게 근무한 ‘맵닭’, 프랜차이즈 컨설팅과 외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뚱닭’. 세남자통닭은 세 명의 전문 가가 힘을 합쳐 생겨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메뉴와 디자인, 홍보·마케팅, 전 략 등을 세 남자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다듬었다. 디오푸드시스템은 '세남자 통닭'에 앞서 2006년 3월 구미에서 ‘석쇠한판불고기’라 는 신개념 배달 매장을 냈다. 방안에서 직화구이 향이 가득한 석쇠불고기를 주문해 먹을 수 있는데다 계란찜, 돈까스, 쌈야채 등을 포함한 푸짐한 한 상차림을 만원 초 반대에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였다. 현재는 대구·경북에 30여개의 가 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디오푸드시스템의 ‘뚱닭’ 김동환 대표는 배달 전문점 프랜차 이즈 사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킨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2년 9 월 달서구 상인동에 ‘세남자통닭’이라는 배달형 치킨전문점을 런칭한 것이다. 여타 치킨전문점과 차이를 두고자 재미있는 캐릭터와 메뉴를 개발했다. 메뉴개발 전문가와 특급호텔 쉐프가 개발한 ‘이색염지법’과 독특한 양념을 적용했다. 닭과 궁 합이 좋은 수 가지의 한약재를 이용해 맛을 낸 순살 마늘간장치킨 ‘깜닭’, 간장소스 와 카레소스에 하루 이상 절인 닭다리살을 튀겨낸 순살깨치킨 ‘뚱닭’, 직접 만든 특 제소스로 맛을 낸 매운치킨 ‘맵닭’이 주 무기다. 또, 주기적으로 캐릭터들이 보여주 는 재미있는 스토리들은 음식 사진만 내세우던 기존 치킨 광고와 차별되면서 상인 동의 20여 치킨브랜드가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세남자통닭의 닭 세 마리 캐릭터는 세남자통닭을 만든 ‘진짜 세 남자’를 본따 만들 었다. 어느 주말, 상인점이 바빠서 뚱닭과 깜닭이 배달지원을 하던 중 고객들이 그 들을 보고는 캐릭터와 정말 닮았다며 블로그에 제보할 정도. 세 남자는 또 작년 말 한국철도공사의 ‘독거노인들과 함께하는 겨울기차여행’ 행사에 참석해 깜닭, 뚱닭, 맵닭 80박스를 후원했다. 당시 행사 주최측 관계자가 그들을 보고 누가 어느 닭 캐 릭터인지 단번에 알아봤다고 한다. 혹시 길가다가 뚱·깜·맵닭을 발견한다면 인사라 도 해보자. 혹시 아나? 맛있는 세남자통닭을 공짜로 먹을 수 있을지. 현재 세남자통닭은 상인동 1호점을 필두로 칠곡 2호점을 열었다. 또, 성서지구·대 명동·용산동·구미시 등에 가맹점 개설을 준비 중이다. 디오푸드시스템 김동환 대표 는 “가맹점 숫자보다 중요한 것이 가맹점주의 행복지수다.”라며 영업보다는 관리에 더 힘써주기를 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아직은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 생팀’인 세남자통닭은 이번 치맥페스티벌을 기회로 치킨시장의 신선한 바람을 불 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한다. “‘세남자통닭’ 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모든 업체들이 고 객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는 ‘뚱닭’ 김동환 대표는 치맥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소속으로 사전 기획부터, 진행 전 과정까지 모든 부분에 일조했다. 치 킨계의 이단아, 세마리통닭이 앞으로 어떤 맛으로 우리를 유혹할지 기대해보자. 취재 | 김준용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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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케이 (칭타오)

· 회사명 : 비어케이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395-9 · 전화 : 02-529-6525 · 주력 상품 : 칭타오, 크루저, 써머스비 · 고묭 및 경영 : 전국 1008개 업체 계약 · 매출액 : 2012년 연매출 273억원

중국의 작은 어촌 마을 칭타오(靑島, Tsingtao)는 19C말 서구열강의 식민전쟁에 휘말린 안타까운 곳이다. 1897년 중국에서 독일 선교사가 살해되자 독일 해군은 칭타오를 점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인들은 그곳의 광천수가 좋다는 사실을 알고는 독일에서 장비와 기술자들을 불러들였다. 그로 인해 설립한 공장이 훗날 칭 타오 맥주사가 됐다. 생산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독일에서 열린 1906 뮌헨국제박 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 회사는 빨리 성장했다. 세계적 명성도 얻었다.

이제 완전히 중국의 것이 된 칭타오맥주는 1972년 미국 시장에 진입한 이래, 미국 에서 가장 판매가 많이 되는 중국 맥주로 자리잡았으며, 1978년에는 수출 총 가치 가 한화 약 600억에 달했고, 중국 총 수출의 98%를 차지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수출 1위 중국 맥주로 성장했으니 가히 아시아 No1 맥주라 할 만하다. 지금 칭타 오맥주는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6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독일의 자오저우만 침략에 자극받은 러시아는 중국의 랴오둥반도를 점령했 다. 그러나 영·청·일본이 반(反)러시아 연합세력을 만들어 러시아를 고립시키자 러 시아는 일본과 협약을 맺었다. ‘한반도는 일본이, 만주는 러시아가 갖자’는 로젠-니 시협약(1898)이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이 한반도를 장악하게 됐으니 칭타오 피점 령 역사가 한반도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다.

국내에서는 (주)비어케이가 칭타오맥주의 수입을 맡고 있다. 비어케이는 해외 주 류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전문적으로 수입·유통하는 회사다. 국내 수입맥주시장이 형성될 즈음인 2000년, 중국을 대표하는 칭타오맥주와 오세아니아 최대의 RTD 브랜드인 크루저(Cruiser)의 한국 내 공급원으로 선정되며 세상에 그 이름을 알 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에는 세계 4위의 맥주회사인 칼스버그(Carlsberg) 의 한국 내 공급원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써머스비(Somersby)를 국내 에 런칭했다.

독일이 1차 대전에 패배하고 물러나자 1914년 일본은 독일로부터 이 지역을 넘겨 받았다. 이후 1922년 일본이 물러나자 칭타오맥주사는 중국인의 소유가 되었다가 2차 대전이 발발하자 다시 일본에게 소유권을 빼앗겼다. 2차 대전이 끝나고 나서 는 공산주의 정권이 공장을 차지했다. 그러나 주인이 수 차례 바뀌는 시련에도 불 구하고 칭타오맥주의 맛은 변함이 없었다. 원조 격인 독일의 양조기법은 꾸준히 변 해왔으나 칭타오 맥주 공장은 1903년 설립 당시의 그 기술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년 전 그 기술을 그대로 품은 ‘마시는 골동품’ 이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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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NA?

칭다오와 대구가 자매결연 도시가 된 지 올해로 2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칭타오 는 대구에 맥주 축제 노하우를 전수해 줬다. 서구열강의 침략이라는 슬픈 역사를 지닌 칭다오. 칭다오와 같은 역사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대구. 아픔을 딛고 일어선 지금, 두 도시는 축제로 한여름 밤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다. ‘맛있어서 슬픈 칭타 오 맥주’와 함께 말이다. 취재 | 홍준헌


치맥페스티벌

하이트진로

· 회사명 : 하이트진로 (대구직매장) · 주소 : 대구광역시 서구 이현동 44-15 · 전화 : 053-562-5111 · 주력 상품 : Dry Finish, Max, Hite

조선 해방 후, 일제의 통치에서 독립한 것은 우리나라의 주권 뿐 아니라 맥주업계 도 마찬가지였다. 칼스버그식 제조법을 쓰던 조선맥주와 미국식 제조법을 쓰던 동 양맥주는 각각 크라운맥주와 오비맥주로 이름을 바꿨다. 두 기업은 맥주 공법의 세 대를 거듭해 가면서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1993년이었다. 그 몇 년 전 구미에서 낙동강 페놀 사건이 일어나 환경 문제가 대 두되고 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득했던 탓에 맥주 시장도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박문덕 회장은 새로운 마케팅을 요구했다. <살아있는 맥주>를 모토로 한 것이었다. 하이트진로(당시 크라운맥주)는 이내 ‘병에 담긴 생맥주’를 지향하며 ‘마 이크로세라믹 필터링 공법’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맥주의 맛을 다 낸 효모는 살균처 리해 없앴다. 효모가 남아 있으면 맥주가 부패하니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마 이크로세라믹 필터링을 이용해 미세효모만 남기고 걸러내기 시작한 후로는 살균하 지 않고 효모의 맛을 그대로 남겨둘 수 있게 됐다. 좋은 물을 쓰기 위해 마산, 전주, 강원 홍천에 맥주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하이트맥주’는 마이 크로세라믹 필터링과 천연암반수 마케팅 덕에 크라운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 는 일등 공신이 됐다. 이를 계기로 회사명도 하이트맥주(주)로 변경했다. (2011년 진로와 통합해 ‘하이트진로(주)’로 변경)

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최근 출시한 d(Dry Finish)는 외국 맥주에 적응된 소비 자들을 겨냥한 킬러상품이다. 드라이공법을 이용해 당분을 산화시켜 입에 남지 않 는 깔끔한 맛을 만들어냈으며 국산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도 반영됐다. 외 국 맥주가 우리나라에 수입되 들어오는 일정 시간 동안 그 본연의 맛이 바래는 것 에 비해 국내에서 즉각 생산 판매하니 외산 맥주보다 충분히 더 맛있다는 것이 하 이트진로의 설명이다. 그 뿐 아니라 대구지점의 경우 치맥페스티벌에서처럼 대구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컬러풀대구 축제나 영남 마라톤대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을 공식 후 원함은 물론 매일신문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수년째 기탁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 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치킨과 맥주가 주제인 축제인 만큼 치맥페스티벌에서 빠 질 수 없는 하이트진로는 축제 기간에도, 그 후에도 대구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 다고 전했다. 취재 | 홍준헌

우리나라 맥주는 맛이 없다는 일반의 인식을 극복해보고자 하이트맥주는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기존의 하이트가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추구했다면 ‘맥스’는 그와 다른맛을 풍긴다. 하이트에서 시작된 비열처리 공법을 적용했고 100% 보리맥주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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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 이러시면 안돼요

어머어머, 이러시면 안돼요 함께 즐기는 축제에 이건 아니아니~ 아니되오!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축제 에 참여한다. 원활하고 깔끔한 시민들의 축제가 되 기 위해서 두류공원에 도착하면 입장 전 보안검사 를 실시한다. 긴장하지는 말아요. 곧 끝날 거니까. 하지만 금지품목을 들고 왔을 땐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당신을 보며 혀를 끌끌 찰 거란 사실 알 랑가 몰라?

마약류 약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신나는 행사와 공연이 넘 쳐넘쳐

치맥축제 참여업종은 치킨, 맥주, 음료 림, 커피, 오징어 등. 이것만 먹어도 배터 즐길 수 있으니 집에서는 아무것도 들고 요. 괜히 짐만 될거란거 잘 알잖아요.

칼 치킨먹다가 해부할건가? 맥 주를 끊어마실건가? 칼은 집 에두고 오길. 괜히 오해살 행 동은 놉!

1인당 하루 최대 3번이나 생맥주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시원한 술이 충 분해요. 굳이 집에서 담근 좋은 술을 친구들에게 맛보여주기 위해 들고왔 다는 핑계는 됐어요.

이외에도 유리제품, 막대기 와 같은 허가되지 않은 물품 은 절대로 반입할 수 없다는 거! 미리 미리 알아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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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NA?

전문

난이

들고

없어


치맥페스티벌

폭죽

폭죽놀이로 맘에드는 이성의

시선을 끌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역시도 끌려갈지 몰라요.

취한 당신, 음주단속걸이 잡아갈테다!

음주단속걸은 축제장 내에서 소란행위를 하거나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 등에 대해 지도계몽을 하며 과음자들에게는 음주를 자제하도록 권유하는 등 행 사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 20명이 교대근무를 하며, 축제장 내에서는 치 맥축제추진위원회가 지급한 유니폼을 착용한 상태로 근무합니다. 물론 관람객들이 기념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에도 응해드린답니다.

료, 아이스크 터지게 먹고 고 오지 말아

음식 치킨과 맥주론 부족해…? 집에서 바리바리 싸온 과일과 음식들, 너 무 없어보이잖아요. 날도 더운데 손도 마음도 가볍게~

문가용 촬영장비

이 축제를 영원히 기록하고 싶으니까

고가야지~ 엄청난 크기의 촬영장비,

어져도 몰라요 어깨빠져도 몰라요. 호루라기와 레이저빔은 클럽에서 불고 쏴주시고~ 치맥페스티벌에선 필요가 없어요.

정리 | 김연주 Wanna.kyj@gmail.com 사진 | (사)한국식품발전협회 제공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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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쌀 찌푸리게 하는 나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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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NA?


치맥페스티벌

기획 | 엄지수 Wanna.ujs@gmail.com 디자인 | 권가은 Wanna.kge@gmail.com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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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치킨의 역사

YOU KNOW? CHICKEN HISTORY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치킨의 역사 본디 우리 민족은 여름이 다가오면 으레 닭 목 을 비틀어 털을 뽑고 푹~삶아 삼계탕을 만들어 몸보신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언제 어 디서부터 닭을 튀겨먹기 시작했는가? 그것도 아름다운 튀김가루와 매콤달콤한 소스를 입혀 서 말이다. 기어이 프라이드 반 간장 반의 역사를 만들고, 순살 치킨과 두 마리 치킨의 경쟁 구도까지 등장 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또 언제부턴가 치킨 을 오븐에 구워서 먹기 시작했고, 파를 얹어 파 닭을 먹고 있다. 이제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의 인생을 즐겁 게 해주는 치킨 형제, 자매들이 어디서부터 어 디로 왔는지, 그리고 그들이 이제 어디로 가는지 를!! 지금부터 치킨의 역사에 대해서 심도 있게 파헤쳐 본다.

흑인노예의 Deep Fry

1939 미국 커넬 센더스의 KFC 양념

1952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KFC 매장 오픈

1960년대 한국, 전기구이 통닭이 주류

,부

킨 치 념 양 의 초 ,최

대 년 00 20

19

91

&

나 카 리 페 83 19

✚ 알랑가몰라

의 Corbin에서 11가지 비밀 양념을 완성한다.

✚ 반반의 신화, 페리카나 양념치킨

사실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이 먹

1952년 프랜차이즈를 시작, Salt Lake City에

짜장면과 짬뽕, 물냉과 비냉이 그러하듯, 치킨도

던 음식이었다. 주인들은 닭의 몸통만 오븐에 구워

서 첫 번째 KFC 매장을 오픈하기에 이른다. 그의

프라이드와 양념이 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양

먹곤 했는데, 노예들에게 남겨진 거라곤 살이 없고

영향력은 어마어마한데, 아직까지도 만취한 대학

념치킨의 원조가 대한민국이라는 것! 1980년대

뼈가 대부분인 목·발·날개뿐이었다. 그래서 뼈까

생들이 KFC 매장 앞 순백의 할아버지에게 악수를

초 대전에서 페리카나치킨이 세계 최초로 양념치

지 씹어 먹을 수 있게 기름을 엄청 많이 넣어서 튀

청하며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킨을 시장에 내놓는다. 페리카나의 창업자 양희권 씨가 시장에서 구한 고추장과 다른 재료를 갈아 만

겨 먹곤 했는데 이는 고된 노동에 필요한 칼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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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림스, 최초의 프라이드치킨

보충해주는 고열량 음식이었다. 이게 오늘날 프라

✚ 우리나라 치킨의 본좌, 림스치킨

든 소스에 치킨을 버무린 것이 시초라고 한다. 처

이드 치킨의 전신이 된 ‘Deep fry’라고 한다.

1960년대, 아직 치킨 후진국이던 우리나라. 동네

음에는 소비자들이 낯설어해서 사가지 않았기에

닭집에서 전기구이 통닭만 주구장창 먹었던 그때

무료시식회를 열고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하면 공

✚ 치킨 교주 커넬 할배

를 지나 1977년, 혁명적 사건이 벌어진다. 닭을

짜로 양념치킨을 조금 얹어주는 식으로 홍보를 했

우리가 먹는 프랜차이즈 치킨의 원조는 역시 KFC

조각을 내서 튀긴 우리나라 최초의 프라이드 치킨

는데 두 달만에 폭발적인 반응이 돌아왔다. 특히

다. 커넬 샌더스라는 65살의 할아버지가 주유소

이 선보인 것이다. 무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

'요술공주 밍키' 주제가를 개사한 최양락의 CM송

에서 일하는 도중 여행자들을 위해 만든 것이 켄

층에 입점해있던 ‘림스치킨’이었다. 그 당시 림스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가 히트를 치면서 대

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기원이라는 썰이 있다. 아

치킨은 뉴욕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박이 났다. 양념치킨을 사려고 50미터나 줄을 섰

무튼 1939년에 커넬 샌더스는 Kentucky주

만큼 맛있었다고 한다. 대체 얼마나 맛있었길래?

다고…믿거나 말거나.

What do you WANNA?


장 등

,닭

킨 치

,치

,대

20

10

10 20

2000년대 중후반의 혁신, 오븐에 구운 치킨

20

00

,두

2000년대 후반. 파닭 등장

✚ 맛의 종결자, 간장치킨

했고, 너무 많아서 모두 언급하기도 힘들 정도다.

람들은 줄을 서서 사갔다. 기존 치킨 업체들은 크 게 격분하며 판매 중지 시위를 벌이고 BBQ는 "롯

1990년대 초, 드디어 양념 반 프라이드 반을 무 색하게 하는 치킨이 등장했다. 바로 간장치킨이 탄

✚ 굽고, 파도 얹고 - 다양해진 맛

데 음료를 매장에서 쓰지 않겠다"는 강수를 두기

생하게 된 것. 교촌치킨과 포촌치킨이 선두주자인

2000년대 중후반에는 잠깐 유행하고 사라졌던

에 이르렀다. 결국 치킨 업계의 방어에 통큰치킨은

데 그 가운데 교촌치킨은 1991년 1호점 개설 이

저가 치킨이 부어치킨을 필두로 다시 부활했고, 치

단 10일간 판매한 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후 2003년 1000호점을 돌파하면서 거대 프랜차

킨시장에 오븐이 쓰이기 시작했다. 바로 구워서 파

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미국이나 중국 등

는 치킨이 등장한 것. 굽네치킨이 크게 성공하자

2013년 오늘날, 길을 거니는 사람들의 손에는 닭

해외 진출도 하고 있다고.

오빠닭, 오꾸닭 등 오븐치킨 열풍이 분다. 같은 시

강정이라는 신 메뉴가 들려 있다. 길거리 포장마

기, 파닭이 등장하는데, 파를 채썰어 치킨 위에 얹

차에서 즉석 판매하던 닭강정마저 전문 음식점

✚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두 마리치킨

어 먹는 획기적인 구성이 전국을 사로잡았다. 치킨

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다니, 가히 치킨전국시대

2000년대 중반, 두 마리 치킨 업체가 대중화되고

의 영원한 친구 '치킨무'의 자리를 꿰차는 또다른

라 할 만하다.

네네, 호식이 등의 브랜드가 나타났다. 한 마리 가

사이드메뉴가 등장한 것이다. 백 년도 안 되는 짧은 세월 대폭 발전한 치

격에 두 마리를 주는 치킨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같 은 가격으로 한 마리를 팔던 사람들이 욕심을 부렸

✚ 2013년, 지금은 치킨전국시대!

킨의 세계. 놀랍지 않은가? 치킨의 역사는

을 거라 의심하며 두마리 치킨을 적극 애용하기 시

2010년에는 롯데마트에서 통큰치킨이 출시됐다.

아직도 흐르고 있다. 기대하시라! 치킨은

작했다. 그렇다 보니 두 마리 치킨 브랜드가 급증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양까지 많아서 사

생각보다 여러 가지다. 취재 | 김준용 Wanna.kjy@gmail.com 일러스트 | 권가은 Wanna.kge@gmail.com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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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닭 요리의 대가들

닭 요리가 치킨만 있는 건 아니지. 대구에는 온갖 다양 한 닭요리 맛집이 숨어 있다 구. 모르고 넘어가면 섭한 닭 요리 대가들, 만나볼까?

취재 | 박민영 Wanna.pmy@gmail.com 사진 | 홍준헌 Wanna.hjh@gmail.com

사진

닭똥집 - 똥집나이트

닭똥집 - 삼아통닭

찜닭 - 천계안동찜닭

대구 동구 신암1동 766 053-951-9494

대구 동구 신암1동 597-1 053-952-3650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3동 1400-19 053-951-7582

Here! 똥집골목에서 파티마 병원쪽으로 골목 끝자락에 위치. 배달가능, 포장가능!! 손님 연령층은 다양하고, 테이블의 벨을 눌러 주문할 수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환경으로 젊은 여성들도 많 이 이용한다. 에어컨은 적당한 세기로 쾌적하고, 조명도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돈다. Taste! 사장님이 멕시칸 양념통닭을 하셨던 분이라 그럴까. 똥 집골목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치킨과 찜닭이 잘 나가는 집. 하지만 똥집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 똥집은 튀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담백한 맛이 감돈다. 고추의 특유의 향이 나며 간장양념도 살짝 매콤한 것이 특징.

Here! 똥집골목 안쪽에 위치, 1972년부터 영업한 전통이 깊 은 집. 인테리어는 시장통에 있는 노점같이 편안한 분위 기. 좌식좌석 2곳으로 바로 옆에 벽걸이 TV를 통해 야 구나 축구 단체 시청에 좋은 장소. 시끌벅적한 분위기라 편안하게 이야기가 가능한 곳^^ 오픈식 주방이라 조리 과정을 전부전부 볼 수 있다. 또한 할머님이 문 앞까지 나오셔서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응대해주신다. Taste! 소금, 고추, 양파간장, 치킨무(특히 아낌없이 많이 주신 다)가 기본 반찬. 평균 가격은 10000∓2000원.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맛. 매운걸 못 드시는 분께 적절할 듯, 하지만 기름기가 남아 있어 느끼한 감이 약간 있다. 전체적으론 적당히 쫀득하며 특히 똥집은 매 우 쫄깃쫄깃하여 식감이 좋다. 튀김옷이 얇아서 튀긴 것 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맛. 고구마와 고 추로 느끼함을 죽일 수 있다.

Here!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편안하게 오래 앉아있어도 될 듯한 편안한 빨간 쇼파와 깔끔한 인테리어. 너무 화려하 지도 너무 허름하지도 않다. 하지만 소개팅은 nono 매 운 맛 때문에 콧물이 주르르르르륵 흐를지도 모른다. Taste!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등 맛을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있 다. 매운맛은 새빨간 고추가 내뿜는 화한 맛과 함께 입술 을 뜨끈뜨끈하게 데워주는 매력! 간장양념이 입속에서 춤을 춘다. 뭔가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천계 경대북문 점은 특히 그 맛이 독특하다. (다른 천계 체인점도 있지 만, 여기는 뭔가 다르다!) 어떤 맛을 주문하든 이 특유의 맛은 변하지 않는다. 먹은 후에도 위장에서 특유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매운맛이 천계 의 특유의 맛을 더 잘 살린다고 생각! 당면이 유독 맛있 어 당면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애용하는 곳.

*특이사항 : 뚝배기에 나오는 찜닭, 밥을 볶아먹으면 Good!!!! 고추가 한그득 들어간 불닭^^*

* 특이사항 : 레몬소주 판매, 닭날개, 누드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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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hat do you WANNA?

*특이사항 : 둥근 당면과 납작 당면 중에 선택할 수 있 다. 식후엔 식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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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 - 팔도궁중찜닭

닭발 - 통큰총각

닭갈비 - 대하닭갈비

대구 북구 고성동2가 117-10 053-357-4949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460-6 053-951-8292

대구 중구 공평동 16-21 053-427-3331 신매동, 내당동, 공평동 Here! 신발을 벗고 앉는 좌식 테이블이 많은 곳. 가족끼리 부 담없이 외식해도 좋을 화이트 톤의 조명에 집안에서 먹 는 것 같은 편안함이 있다. 닭갈비 양념이 튈 수 있으므 로 빨간 앞치마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래된 연 인의 맛집 탐방에 추천! Taste! 동치미 국물, 쌈, 마늘, 양파가 제공된다. 산처럼 쌓인 양배추 위에 먹음직한 닭갈비와 신비로운 느낌의 빨 간 소스에 약간의 깻잎과 떡이 곁들여져 나온다. 직원 이 네모난 주걱(?)으로 휙휙 저어 익혀준다. 익은 닭 갈비를 입에 넣는 순간 뭔가 달짝지근 하면서도 매운 맛이 행복하다. 오래 고운 사골과는 다르게 적당히 베 인 간과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밥을 볶아 먹으면 상추 와 김이 곁들여진 참기름이 솔솔 감도는 맛있는 볶음 밥이 완성된다.

Here! 고성점은 테이블이 3개 뿐이지만 배달을 주로 하는 곳 이라 그렇다고 한다. 가창 스파밸리점은 좌식으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어린이 풀장이 있어 가족끼리 외식하 기 좋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닭 한 마리 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Taste! 경상도(안동찜닭), 강원도(묵은지 찜닭), 황해도(해 물 찜닭), 함경도(다대기불 찜닭), 충청도(야채버섯 찜 닭), 경기도(닭도리탕), 전라도(고추장 찜닭), 스페셜( 수제 소세지 찜닭)의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전국의 찜 닭 가게 중 가장 많은 메뉴를 가진 가게라 확신한다. 기 본찬은 키위소스 샐러드, 고구마튀김, 무, 어묵, 겉절 이, 젓갈 등. 메인 음식인 찜닭은 양념이 잘 배어 있고 고온에서 쪄서 나와 부들부들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이사항 : 당면교체가능, 감자를 고구마로 교체가능, 육회비빔밥, 낙지 비빔밥,등 비빔밥 류도 유명, 한우 소 고기 국밥과 냉면도 있음 (점심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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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영진전문대 후문과 경북대 동문 사이에 위치하며 큰 길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찾기 쉽다. 테이블은 흔 한 포차와 같이 빨간 드럼통(?)처럼 배치되어 있다. 시 끌시끌 편안하게 친구들과 떠들며 술 한잔 걸치기 좋 은 곳! 엄청 크지는 않지만 10개정도의 테이블이 구 비되어 있다. Taste! 양파, 고추, 당근, 마늘, 쌈야채가 같이 나온다. 전체적 으로 매콤한 양념을 주로해 안주로써는 제격! 닭발은 1 인분에 6900원, 열나게 맵게도 가능하다는 주인장의 말. 하지만 다음날 똥꼬를 부여잡을 각오는 하시라. 쫀 득쫀득함이 남다르다. 닭발은 원래 쫀득하다? 하지만 여기는 다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법의 쫀득함과 알싸한 매콤함의 향연. *특이사항 : 아나고, 꼼장어, 생막창 판매, 활어같은 경 우는 빨간 양념에 버무려 급 냉동시킨 후 특유의 빨간 양념에 12시간동안 버무린 후 참숯으로 구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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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 닭갈비 (9500) , 닭내장 (9500), 볶음 밥 (2000)

사진 Vol.6 먹어라, 마셔라, 즐겨라! 치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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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치킨 해부 분석!

오동통한 닭느님이닭. 날개를 고이 접고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신 모습이 왠지 어서 날 잡아 잡수라고 외치시는 듯 하닭. 뽀얀 살결과 도돌도돌한 닭껍질을 보고 있자면 경외감마저 든닭. 이제 이 닭을 분해해보겠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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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날개

등 가슴

다리가 두개, 목이 하나, 날개가 두개, 가슴살이 두개, 등살이 두개, 똥집이 하나 보인닭. (염통이랑 내장은 흉해서 안 그렸닭.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닭.) 여러분이 집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대략 저런 구성일 거닭. 똥집은 없닭. 똥집골목에서 사 먹어라...으면 된닭. 이렇게나 알찬 구성과 양으로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닭느님께 감사드린닭. 뼈마디 하나하나마저 소중히 버리도록 하자...합니닭. 글 | 홍준헌 Wanna.hjh@gmail.com 일러스트 | 권가은 Wanna.k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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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X의 속궁합

치킨과 X의

우리는 왜 치킨에 맥주만 먹을까? 물론 혹자는 치킨에 콜라, 소주, 소맥 을 곁들이기도 하지만,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치킨엔 맥주"라는

속♥궁합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치킨 선배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치맥이 탄생한 것인가, 아니면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가? 누구도 치맥을 의심하지 않는 이 시대에 WANNA는 그 조합에 대해 격정적 의심을 품어 보았다. 핫식스부터 우유까지! 에디터가 직접... 먹어 봤다! 두유(베지밀 비)

삶은 완두 콩을 한 주먹 입에 털어 놓고, 입 안 소주(참이슬)

★★★★

역시 치쏘(치킨ㆍ소주)의 명성은 헛된 것이 아니었

은 공간에 치킨을 쑤셔 넣은 맛이다. 베지밀은 니께 양보하자.

다. 이미 치맥에는 못 미치지만 그 나름대로 마니아 층을 확보할 만한 궁합을 보여준다.

사과음료

사과향이 콜라(펩시)

★★★★★

말이 필요 없는 조합. 알코올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 에겐 치콜(치킨&콜라)이 최고의 조합일 것이다. 여 타의 탄산음료도 콜라와 비슷한 정도의 맛을 보여 준다.

핫식스

★★

잠깐, 어릴 적 방과 후 학교 앞 문방구에서 먹던 불량 식품의 맛이다. 추억에 젖고 싶다면 한 번쯤은 먹어 볼 만하다. 하지만 추천하진 않겠다.

아침햇살

쌀뜨물과 닭의 만남. 싱거운 쌀뜨물로 치킨을 설거 지하는 맛이다. 고소함도, 달콤함도 이젠 내 것이 아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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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고 있

을 보라

를 쪼고


우유

별없음

그냥 먹지 않는 것이 정신과 육체에 좋을 것 같다. 이 건 아니다. 우유 비린내가 닭 비린내를 소환한다. 결 국 입에서 비린내가 나기에 이른다.

안의 남

은 할머

료(과수원)

캔커피(레쓰비) ★★

이 첨가된 음료와 닭이 만났다. 닭이 사과를

있는 맛이다.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면 거울

라. 이 글을 읽는 당신의 표정이 바로 닭이 사과

고 있는 맛을 느꼈을 때의 표정이다.

마음에 드는 여자후배가 감기에 걸렸다면 캔커피만 주면 충분하다. 캔커피에 치킨은 절대 안 된다고 말 해주고 싶다. 치킨 한 조각과 캔커피 한 모금 먹는 순 간 닭에서 연탄불 냄새가 난다. 너무 놀라 내가 타버 린 닭은 먹은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믿을 수도 없고 잊을 수도 없는 맛이다.

비타민워터

★★

본디 비타민워터의 맛이란 것이 뭔가 빠진듯한 싱거 움이다. 근데 치킨하고 같이 먹으면 치킨도 싱거워지 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건강에는 좋을 테니 먹는다면 말리지 않겠다.

솔의 눈

멘솔 담배를 씹어 삼키는 느낌이다. 물론 그런 적은 없지만 왠지 그럴 것 같은 맛. 시원한 솔의 눈과 튀김 의 고소함이 만나니, 그냥 멘솔 담배가 되어버렸다.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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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조니 워커)

★★

튀김 옷을 입은 닭 껍질에서 송진이 나오는 맛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결국 나무 위로 올라갔다는 말 이 사실인가. 위스키의 맛이 너무 강해 치킨의 고소 함은 저만치 멀다.

이온음료(포 막걸리(국순당 生)

★★

점점 이 정

응? 치킨이 쓰다. 도저히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맛.

음, 뜻밖의

서로 깎아 내리기 바쁜 100분 토론을 3초만에 다 본

힘들었던 건

듯한 맛이다.

조화를 이룬 쯤 먹어볼

복분자 와인

무엇인가 크게 잘못됐다. 치킨이 복분자를 싫어하는 것인지 복분자가 치킨을 싫어하는지는 알 수없지만 그들을 한 입에 넣은 것은 내 잘못이다. 정체불명의 맛은 불쾌지수의 급격한 상승과 일그러지는 얼굴, 정 체를 알 수 없는 비명을 동반한다.

실론티

★★

홍차 특유의 향이 치킨의 고소함과 만남과 동시에 이 별하는 맛이다. 결국 치킨과 실론티를 함께 먹든 치킨을 먹고 한 시간 뒤에 실론티를 먹든 그 맛 은 똑같다.

비타파워

★★

미래에서 온 맛이다. 뭔가 이상하지만 신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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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d)

★★★★★

역시 치맥이다. 치킨과 다른 음료를 먹어 보니 왜 치 맥인지 알 수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맛. 이것 저것 기 웃거리지 말고 치맥으로 통일하자.

감귤주스(제주감귤)

★★

이럴 줄은 몰랐다. 정말 이 정도로 귤과 닭이 모른 척

포카리 스웨트)

★★★

정신 나간 실험(?)에 대한 회의를 느껴갈 즈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입 속에서 따로 노는 감 귤주스와 치킨. 각방도 이런 각방이 없다.

의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치킨도 튀겨지느라

건지 이온음료를 잘 흡수하면서 입안에서

룬다. 집에 남은 이온음료가 있다면 한 번 만하다.

식혜(비락 식혜)

★★★

프라이드 치킨의 바삭바삭 튀김 옷의 굴곡 사이로 식 혜의 밥알들이 등산하듯 달라붙어 마치 고등학교급 식에서 밥 반찬으로 치킨이 나온듯한 느낌을 준다. 부담스럽지 않은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토닉워터

★★★

은근히 탄산음료 치킨을 함께 즐기는 맛이 난다. 하 지만 집 정수기에서 토닉워터가 나온다거나, 냉장고 에 토닉워터가 넘쳐난다면 모를까. 그냥 콜라와 먹는 것이 좋을 듯하다.

포도주스

별없음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하고 처방전을 받기 위해 로비 에서 대기할 때의 맛이 난다. 금기의 맛.

이유불문하고 직접 먹어봤더니, 치킨에는 역시 맥주란 걸 깨달았다. 혹시나 넘쳐흐르는 호기심에 또 다른 음료와의 궁합을 찾아 나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치킨 한 마리를 버릴 각오로 도전해야 할 것이다. WANNA의 이번 실험에서는 죄 없는 치킨 세 마리가 맛을 잃었다는 후문이...

BEST궁합 : 맥주! WORST궁합 : 우유ㅠㅠ & 포도주스

취재 | 김준용 Wanna.kjy@gmail.com 사진 | 엄지수 Wanna.u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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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Cold Chicken!

생명이 다해가는 식어버린 치킨 그를 구해낼 마지막 요리사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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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샐러드

식은 후라이드치킨 몇 조각, 남은 파닭용 파, 샐러드용 채소, 파프리카, 양파, 드레싱 소스 (2인 기준)

① 치킨, 파프리카, 양파를 잘게 자른다. ② 그릇에 샐러드용 채소를 깔아 준다. ③ 치킨, 파프리카, 양파, 파닭용 파를 얹는다. ④ 기호에 맞는 드레싱을 뿌린다.

Tip. 열을 가해 만드는 요리가 아니므로 식은 치킨을 미리 데워 둬야 한다.

❖ 보관하는 법 · 빠른 시일 내 먹을 거라면 비닐팩에 넣어 보온밥통에 보관한다. · 후라이드치킨은 키친타월에 싸서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혹은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한다. · 양념치킨은 전자렌지에 2분 가열한 뒤 후라이드치킨처럼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습기가 제거된 치킨은 1주일 정도 보관할 수도 있다. 그래도 오래 두면 맛이 없어지니까 빨리 머겅. 얼른 머겅.

❖ 데우는 법 · 오븐, 직화냄비 등을 이용해 치킨이 불길이나 식기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서 2~5분 가열한다. · 또는 내부를 살짝 적신 비닐장갑에 치킨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2분 정도 가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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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치킨피자 식은 치킨 몇 조각, 식빵 2쪽, 모짜렐라 치즈, 슬라 이스햄, 파프리카(황·적 각각1/4쪽), 피망1/4쪽, 양파1/4쪽, 식용유(버터), 핫소스1.5Ts, 토마토 소스(케첩)1.5Ts (2인 기준)

① 치킨, 식빵,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② 가열된 팬에 버터를 1Ts 두른다 ③ 팬에 식빵조각을 넣고 버터가 흡수될 때까지 고루 저은 뒤 그릇에 던다. ④ 잘게 썬 채소를 모두 볶는다 ⑤ 적당히 볶은 채소에 토마토소스, 핫소스를 얹어 좀 더 볶는다 ⑥ 소스에 버무린 채소를 식빵 위에 올린 후 치즈를 듬뿍 얹는다. (기호에 따라 새우, 브로콜리, 블랙올리브 등 을 첨가)

치킨굴소스볶음밥

식은 치킨 몇 조각, 밥 한 공기, 김치 적당량, 계란 1개, 청양고추 1개, 남은 파닭용 파, 식용유, 참기름, 김가루, 치즈 (1인 기준)

⑦ 전자레인지(700W)에 3분30초~4분정도 데운다.

① 치킨,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②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김치와 계란을 볶는다. ③ 밥, 치킨, 청양고추, 파 등을 넣고 같이 볶다가 굴소스를 넣고 마저 볶는다. ④ 밥 속에 치즈를 깔고 치즈가 녹기를 기다린다. ⑤ 참기름, 김가루, 깨 등을 고명으로 얹는다.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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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부추김치전

식은 치킨 몇 조각, 부침가루 200g, 물 340ml, 부추 한 움큼, 김치 적당량, 식용유 (2인 기준) 양념장 : 간장, 식초, 참기름 (2:1:1 비율)

① 치킨, 부추,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② 물에 부침가루를 잘 풀어 갠다. ③ 잘라 둔 재료들을 반죽에 넣어 섞는다. ④ 식용유를 두른 팬에 반죽을 얇게 편다. ⑤ 노릇노릇하게 구워 낸다.

치킨탕수

식은 후라이드치킨 몇 조각, 양파1/4쪽, 식용유 (1인 기준) 탕수소스 : 굴소스 1.5Ts , 미향(맛술) 1.5Ts, 식 초 1Ts, 간장 1Ts , 올리고당(물엿) 1Ts

① 치킨,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② 소스를 잘 배합한다 ③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치킨과 양파를 살짝 볶는다. ④ 치킨 위에 소스를 넣고 30초 정도 더 볶는다. ⑤ 접시에 담아 낸다.

Tip. 양파 외에 파프리카, 당근, 오이 등을 다양하게 넣어 볶으면 좋다.

레시피·사진 | 엄지수 Wanna.u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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