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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서울바베큐 설날 맞아 크게 한턱 쏘다
덴버 성로렌스 한인 천주교회
쌀 1천포 나누기 행사 대성황, 김밥과 어묵탕도 준비
노중래 비오 본당 신부 새로 부임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장이자 서울바베큐 대표인 이종욱(오른쪽)씨가 설날맞이 쌀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추운날씨에도 함께 봉사한 서울바베큐 및 서울 호스피탈러티 그룹의 직원들.
서울바베큐에서 민족의 대명절 설 날을 맞아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크게 한턱을 쐈다.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장이자 서울바베큐를 포함한 서울 그룹의 대표인 이종 욱씨는 사비를 털어 쌀 15파운드 짜리 1천포와 냉동김밥 등을 콜로 라도 한인들에게 거하게 풀었다. 이는 콜로라도 한인 역사상 처음 으로 진행된 대규모 쌀 나눔행사 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욱 사장을 포함한 서울바베 큐 직원들은 아침일찍부터 주차장 에 천막을 치고, 추운날씨를 대비 해 거대한 솥에 어묵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행사는 구정당일인 10 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서울바베큐 식당 주차장에서 진행 되었다. 전날 저녁부터 내린 눈은 행사날에도 하루종일 이어졌다. 하지만 많은 교민들은 이른 아침 부터 행사장을 찾았으며, 마감시
간까지 총 935포가 소진되었다.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은 질서정 연하게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쌀 을 받아갔다. 서울 측은 쌀 외에도 서울 로고가 새겨진 냉동김밥도 무료로 배포했으며, 교민들은 쌀 과 김밥과 함께 몸을 녹여줄 어묵 탕도 한그릇씩 손에 들고 자동차 에 올랐다. 센테니얼에 거주하는 정이성 씨 는 “궂은 날씨에 고생이 많다. 이처 럼 좋은 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 다. 20년동안 콜로라도에 살았는 데, 이렇게 푸짐하게 설날 선물을 주는 곳은 처음이다”면서 연신 싱 글벙글 웃으며 서울바베큐측에 감 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볼더에 거 주하는 김유미 씨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올까말까 걱정했는데,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봉사하시 는 분들이 쌀도 주시고, 김밥도 주 시고, 따뜻한 국물까지 챙겨 주셨
다. 이민와서 살면서 설날은 심심 한 날이었는데, 이런 행사를 열어 주셔서 너무너무 즐겁다.”면서 행 사장 자리를 좀처럼 떠나지 못하 고 머물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종욱 사장은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동네 어 르신들께 마음의 뜻을 전하기 위 해 쌀을 나눠드리고 싶었다. 날씨 도 좋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매년 이러 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즐겁 고 훈훈한 명절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세 컨홈 시니어 센터 직원들은 쌀 배 포를 위한 등록절차를, 아빠밴드 는 무료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 기를 띄우며 봉사활동에 동참했 다. 또, 아리조나 한식협회의 강지 웅 회장과 이주경씨도 동참해 이 종욱 사장의 나눔행사에 힘을 보 탰다. 이은혜 기자
노중래 비오 신부. 덴버 메트로 지역의 유일한 한인 성당인 성로렌스 한인 천주교회 에 마산 교구청 소속 노중래 비 오 신부가 새로운 본당 신부로 부임했다. 노 신부는 지난 1월 21 일 김정훈 라파엘 신부가 송별미 사를 집전한 바로 다음 주인 1월 28일 주일부터 미사를 집전했다. 노 신부는 1973년 경남 함양에 서 출생해 중학교 때까지 함양 에서 지냈으며, 고등학교는 진주 에서, 대학은 대구신학교를 졸업 했으며 이후 3년간 군대생활을 마치고, 부산 가톨릭대학교 대 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1월 14 일 마산교구청에서 서품을 받은 이후 노 신부는 지난 21년 동안 마산 회원동 성당과 창원 대방동 성당에서 3년간의 보좌신부를 거쳐, 군종 신부로 8년을 사목했 다. 2006년부터 공군 대위로 임 관해 충주 비행단, 대구 방공 포 병학교, 성남 서울공항, 수원 공 군부대, 대구 K2 공군 등에서 주 임 신부로 사목했다. 전역 이후 남해 성당에서 사목을 했으며, 안식년 직후인 2018년부터 2년 간 태국 파타야에서, 덴버 성당 에 부임 직전에는 마산 석전 성 당에서 사목했다. 덴버 성당으로 부임한 지 한 달 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신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노 신 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노 신부는 “다시 해외 사목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주저했 지만,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 각이 든다”면서 호쾌한 웃음과 함께 말문을 열었다. 노 신부는 종갓집의 장손이다. 대를 이어야 하는 운명으로 태어 났기 때문에 신부라는 존재는 상 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에게는 하느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응원해 준 든든한 어머니가 계셨다. 어머니는 가장 염려스러웠던 할머니를 설득하 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 고 어머니는 폭넓은 계층의 신자 들을 품을 수 있는 존경받는 사 제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와 함께 그런 사제가 되기 위한 길목마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신앙생활은 기쁘게” 그리고 “먼저 다가가는 공동체”를 강 조하고 있는 노 신부는 부활절 전까지 성당 내 제도 정비와 함 께 시설 정비의 시간을 우선 갖 고, 동시에 기도와 전례를 통해 신자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 다. 그는 또, 성로렌스 천주교회 가 덴버 교민사회의 신앙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성숙된 공동체 가 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마산 교구청 소속인 성 로렌스 한인 천주교회는 1981년 에 덴버 대교구로부터 정식 승 인을 받았으며, 노 신부는 11대 본당 신부로서 앞으로 4년간 이 곳에서 사목을 하게 된다. 주소 는 4310 S. Pitkin St. Aurora, CO 80015이며, 전화는 303-6177400이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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