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 건축을 새로 쓰다 건축은 이미지이고 현실이다. 과거와 미래애의 염원을 구원한다고 하는 점에서 건축은 이미지이며, 우리 시대의 사상, 의지. 사회구조, 그리고 기술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건축은 현실이다. -Romaldo Giurgolda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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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전공 프로그램의 연혁 및 현황
건축학전공의 연혁
건축학전공의 연혁
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는 1989년 명칭 ‘건축공학과’로 설립된 이래 2011년 현재 제
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는 세종캠퍼스의 과학기술대학
19회 졸업생을 포함하여 총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05년에 건축공학
에 속해있으며, 5년제 건축학전공과 4년제 건축공학전
부로 승격이 되면서 건축학전공과 건축공학전공으로 분리되어 현재까지 성장과 발전
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18명의 전임교원을 중심으로 약
을 거듭해오고 있다. 건축학전공은 2005년부터 5년제를 실시하였으며 꾸준히 교수진
500명의 학생(건축학+공학전공)을 교육하고 있다. 신
을 보강하고 커리큘럼을 강화하였다. 또한 2007년부터는 제 1회 아키에코 비엔날레를
입생은 학부제로 선발되며 입학정원 90명의 1학년 과정
2년만다 개최하여 캠퍼스와 인접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수반되어야 할 친환경 도
은 통합과정으로 운영되고 2학년 진학 시에 전공을 선택
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관련 예술 분야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건축학도들이 사유
하게 된다. 21세기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으로 개발하고 동시 에 인성교육을 강화하여야 한다. 또한 국제경쟁에서 앞 서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문제해결 능력 외에도 개 방성과 융통성 있는 마음가짐으로 정해진 사고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창의적 사고 능력도 요구 된다. 점차 단일화 되어가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우 리 주변 상황은 시공간적으로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 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건축공학부는 디자인과 공학이 접목된 전문분야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디자인 분야의 특 성화 전략을 기반으ㅉ로 통한 창조적인 실험정신과 합리 적인 실무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건축학 분야의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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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전공 구성
전임교수
송병하
한서영
이성재
임채진
임진우
이원재
김동진
강호원
홍규선
정재희
한지애
전용석
김재성
겸임 및 교강사
김형우
김주인
조재희
강지형
김태식
김성한
권오빈
남지원
연용진
정수영
최재관
김경훈
노현준
윤성봉
정영준
박인희
한동훈
김 성
민준홍
이선영
조윤철
김세일
양희진
박기범
김윤희
박선경
임선정
최영신
김조은
오승태
홍재승
김혜진
박유선
장경훈
황보찬
재학생
5학년 40명 4학년 56명 3학년 40명 2학년 69명 1학년 82명 4
허 진
교수칼럼, 건축학 전공 이성재 교수
홍익 건축, 그 출발선에 선 그대들에게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건축에 대한 짧은 칼럼을
또한, 예술로 승화된 아름다운 건축물과 공간으로부터
건축을 흔히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합니다. 예술적 감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제일 먼저 떠올렸던 것은 오래 전
받은 감동과 영감이 하나의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고, 인
수성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 조형(造形)의 영역이 크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을 했던 갓 스물의 제 모습이었습
생의 희극과 비극을 담은 무대이자 문명의 한 단면이라
실재적인 재료와 구조로 물리적 공간을 만들어 내는 텍
니다. 인간 삶의 무대이자 기반이 되는 건축과 도시라는
는 서사적 매력에 빠졌을 수도 있겠죠. 이 모든 것들이
토닉(tectonics) 역시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실 건축
주제에 매료되어 건축을 전공하게 되었지만, 그저 막연
예술과 기술의 총체로서의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인 건축
이 다루는 본질은 공간 안에 담기게 되는 삶의 다양한 문
한 동경과 기대, 열정만 있을 뿐 앞으로의 학업이나 진
의 본질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와 가능성입니다. 건축가는 건축물이라는 아름답고 튼
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불안했던 시절이었죠.
어떤 모티브를 갖고 있고 어떠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느
튼한 그릇을 빚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사
이렇게 다듬어 지지 않았던 순수함과 열정, 긴장감과 설
냐는 각자 다르겠지만, 종합적이고 통섭적(通涉的)인 건
회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그 공간 안에서 벌어
렘은 홍익 건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건축의 다양한 모
축의 본질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과 균형 잡
지는 다양한 행위들과 경험들을 디자인하고, 삶의 문제
습을 접하고 밤샘작업과 고민을 계속 이어가면서 보다
힌 시각으로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
들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공간적인 해법을 제안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꿈과 포부로 자라날 수 있었습니
요합니다.
사람입니다. 건축은 철학, 문화, 역사, 사회, 경제 등 인
다. 이 글은 여러분과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건축
여러분들도 잘 알겠지만, 우리 학부는 홍익대의 예술적
문학의 모든 것을 담는 큰 그릇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공부를 시작하는 여러분, 그리고 과거의 저에게 해주고
전통이 살아있는 디자인 중심의 건축학 전공과, 구조, 설
인문학적인 기초를 쌓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합니다.
싶은 조언입니다.
비, CM 등 각종 엔지니어링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지만 제한된 지면을 통해서
건축이라는 분야에 대한 큰 기대나 포부 없이 학교에 들
건축공학전공이 공존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
는 한계가 있으니, 학교에서 직접 마주앉아 이야기 나눌
어오게 된 학생들도 물론 있겠지만, 아마도 상당수는 건
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전공을 택한다 하더라도 건축 분
날들을 기약하면서, 지오 폰티가 쓴 《건축예찬》에 나오
축의 무언가에 이끌려 이 자리에 섰을 것입니다. 누군가
야에 대한 종합적인 안목을 갖추고 통합적인 접근을 할
는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는 새롭고 모험적인 창조적 속성에 끌렸을 것이고, 어떤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는 셈이죠. 이러한 체계
이는 상상력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들을 논리적으로 전개
적인 교육 환경에서 폭넓게 배우고, ‘모든 종류의 언어로
“건축은 꿈에 속하는 것이다. 삶은 꿈이다. 예술은 그 꿈
하고 단단한 기술적 토대 위에서 결과물을 도출하는 합
이야기한다’는 건축의 다양한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귀
의 환영이다. 그 환영은 우리의 진리다.”
리성이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기울이기 바랍니다.
이성재 l 교수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미국 미시건 대학(University of Michigan)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학부 졸업후 4년간 일룸(iloom)에서 ‘작은 건축’이라 할 수 있는 가구를 디자인 했고,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는 세계 최대 건축 디자인 회사인 겐슬러(Gensler)에서 10년간 일했다. 2015년부터 모교에 부임해 현재 건축계획, 예술과 건축 등의 이론 과목과 1학년, 3학년 디자인 스튜디오 등을 담당하고 있다. 5
1학년 15학번 김범수(신입생)
고등학교 때부터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승효상 건
작년에는 우리 과에서 2년에 한번 씩 열리는 비엔날래
축가의 특강을 듣게 되었고, 그때 이후로 승효상 선생님
전시회를 통해서 저의 작품이 처음으로 전시되었고, 그
의 건축이야기에 이끌려서 건축의 꿈을 더 확실히 키우
러한 경험은 저에게 건축을 선택해서 가장 보람찬 일이
게 되었습니다.
었습니다. 학교 A동과 C동 건물 사이를 이어주는 구름 다리를 디자인하여 리모델링 하는 과제였습니다. 그동안
2015년도에 홍익대학교에 입학한 후 처음 설계스튜디
막연하게 건축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제 제가 스스
오에 들어가서 수업을 들었을 때 제가 생각했던 것들과
로 무언가를 디자인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
는 실제로 배우는 것의 차이 때문에 고생을 한 게 사실입
다는 것은 저에게는 엄청난 도전이었고, 기쁜 일이었습
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 역시 1학년 초에는 학교수업
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 힘든
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제자리걸음을 했던 것
과정을 통해서 저는 어느덧 훌륭한 건축가가 되기 위한
같습니다. 그러나 건축의 기초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수
힘찬 첫 발걸음을 뗄 수 있었습니다.
업들이 저에게는 현재 많은 도움을 준 게 사실입니다. 힘 들지만 끝까지 열심히 과제를 한 후에 느끼는 보람은 그
홍익대 건축을 희망하고 관심이 있는 후배 여러분, 제
동안 어디서도 느낄 수 없었던 기분이었습니다.
가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 하나만은 말 할 수 있을 듯합 니다. 만약 여러분이 건축가를 위한 첫 걸음을 어디서 선택해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전 뒤도 안돌아 보고 홍익 대학교 세종캠퍼스 건축학전공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친구들, 훌륭한 교수님들 그리고 멋 진 선배님들이 있는 이곳에서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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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09학번 장우성(졸업생)
7년전 3월, 대학이라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와 두
돌이켜보면 지난 7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거 같습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후배들께 특히, 신입생 여러분
려움을 동시에 안고 시작한 학업이 어느덧 7년이라는
니다. 철없이 마냥 재밌기만 했던 1학년 생활과 주택 프
께 저는 ‘고진감래’라는 네 글자를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
세월이 흘러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소감문을 써
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계를 시작하게 되는 2학
다. 요즘시대는 극심한 취업난, 경제난에 무한경쟁시대
달라는 제안을 받고 보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년부터 점점 커지는 프로젝트의 스케일에 동기들과 함께
로 접어들어 남들보다 그 이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도
지나 갑니다.
밤을 지새우게 했던 다양한 프로젝트들과 함께 보내온
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들 거기에 맞물려 지내온 학우들과의 많은 추억들이 그 중에서 정말 바쁘게 생활했다는 생각이 가장 가슴에
감사하고 소중해지는 시간입니다.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사자성어 중에 ‘고진감래(苦盡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 신 여러분은 이미 반은 이루셨습니다. 저 역시 졸업과 동
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의 뜻을 굳이 설명
건축설계에 대해서 아는 분도 있을테고 잘 알지 못하는
시에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되어 다시 먼 길을 향해 떠나
안 해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분도 있겠지만, 건축설계란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설계
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 노력해 훗날 자랑스러운 홍익대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건축디자인이 아
학교 건축공학부 출신의 이름을 내세우며 정으로 뭉쳐진
닌 사람들의 행위와 문화 사회등의 이해를 기반으로 창
선후배로 만나고 싶습니다.
조되는 디자인. 그로인해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과 편안 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건축설계라는 학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그에 비 례 혹은 이상의 성취감을 여러분에게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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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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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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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mplis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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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chitecure is an ideal place to
try a dramatic lighting effect such
as an accented art object. -Antoni Gaudi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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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전공 행사
아키 에코 비엔날레
2007년 제 1회 아키에코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하여 캠퍼스와 인접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에 수 반되어야 할 친환경 도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관련 예술 분야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건축학도들의 사유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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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획전
POP UP HOUSE / 정영준
Sharing Town / 심형준
Incheonport Internatinal Passenger Terminal / 김용만
가회동 성당 / 우대성
제주 김창열 미술관 / 홍재승
창원 경상대학교 / 김조은
작가 기획전이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한 현역 건 축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으로서 홍익 건축학도생 이 자랑스럽고 훌륭한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시야 를 넓히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전시회이다.
초대작가 명단 고재민
수원과학대
교수
곽희수
IDMM architects
대표
김성한
아크바디
대표
김용만
정림건축
소장
김조은
범건축
본부장
나은중
네임리스
대표
심형준
DA GROUP
우대성
오퍼스
우형호
사무종합건축가가무소
상무
원형준
범건축
대표
유민
Studio META Dseign
윤용근
해안건축
이효상
간삼건축
장경훈
아키인
장영철
와이즈건축
대표
정영준
메조파트너스
대표
제상우
슈퍼스트링 건축사사무소
한영근
아키폴리
대표
허진
AATO
대표
홍재승
메조파트너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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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현장답사
학부생 건축답사는 각 학년별 또는 스튜디오별로 수업에 도움이 되는 국내의 다양한 건축물들을 선행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보다 깊게 이해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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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캠프
매년 1회 건축공학부 전체가 참여 아키캠프는 백제 문화 단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쇄원, 양동마을, 경주 유적 지 등 학술답사를 하고, 교수들과 선후배 학생들 간의 만 남, 두 전공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는 행사이다. 아 키캠프를 통해 신입생들은 건축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고학년생은 답사를 통해 나름의 건축에 대한 공간 분석 을 한다. 또한 선후배간 대화를 통해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친목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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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데이 (back to the school)
back to the school 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홈커밍 데이는 학부를 졸업한 선배들이 학교를 방문해서 학부 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이다. 졸업한 선배들과 함 께 단체줄넘기, 농구, 축구, 등 체육대회를 하여 단합하 는 홍익인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졸업한 선배에게 서 듣는 생생한 실무 이야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 를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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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대표 작품
1-A 김희란
힐끔 힐끔 (홍익대학교 A동과 C동 사이 브릿지 계획안)
이 전까지 기존 브릿지는 브릿지를 건너는 사람과의 소통뿐이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홍익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주로 지나는 다리임을 주목하여 공과대의 심볼적 다리가 될
서 다른 공간과의 소통으로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수 있도록 파이프와 구조를 노출하여 주었다.
A동과 C동에 사람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기존 이동만 하는
기존의 이동 외 기능이 없던 브릿지에 넓은 공간과 시각적 재미들을 주고 쉴 공간을
브릿지가 아닌 소통이 가능한 브릿지를 생각했고 브릿지 안에서만 소통하지 않고, 다른
주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자 했으며 공과대학을 상징하는 브릿지를 나타내
브릿지와 브릿지 밖 자연과도 소통하길 바랬다. 그런 이유로 가위처럼 두 층이 벌어지
고자 한다.
고 밖이 충분히 보일 창을 두어 시각적으로 충분히 소통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시각적으로 소통함에 있어 브릿지 1층과 2층에 가까운 거리로 인한 부담을 덜 어주고 시각적 제한으로 재미를 주기 위해 벽을타고 물이 흐르도록 하는 기능을 추 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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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 공간간의 연결
2-C 오정빈
(외・내부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주택 계획안)
오늘날 우리는 사생활보호와 프라이버시, 개인정보보호를 외치고 있다. 어디에서든
이렇게 외부로의 직접적인 노출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내부공간끼리의 다양한 연결을
개인생활과 정보를 지키려고 하며 개인공간을 무단 침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만들어 확장감을 느끼게 하는 장소를 미로라고 새로이 정의 내려 주택을 계획하였다.
이것은 바깥 사회에서는 허용되는 일이라고 치부된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도 그것이 남용되고 있다. 가족이란 바깥의 피로와 상처를 보듬어주는 공동체로 가족에게서 까지 개인을 중요시 한다면 그것은 불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주택을 계획 할 때 바깥에서의 무단침입은 경계하며 내부에서는 개인 간의 최소한 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모든 공간에서 시각과 공간, 공감각적 연결을 만들어 내부에 서의 다양한 확장을 만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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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hco yamaha hall
3-B 김민범 박상현
강남구 서초로 일대(일명 테헤란로)는 GT Tower, Samsung Tower 등 유명한 오
“감동을 함께만듭니다.” 사운드와 음악에 대한 헌신을 통해 우리가 쌓아온 전문성과 감
피스 빌딩들이 밀집해있는 곳이다. 강남에 어울리는 오피스 빌딩은 무엇일까. 강남에
성으로 전 세계인들과 즐거움과 문화적인 영감을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기업슬로건,
들어설 만한 기업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강남구와 다른지역에서 오피스 빌딩의
기업정신에서 모티브를 얻어 건물 내부,외부 요소들이 주변 컨텍스트와 함께 더 큰 효
공실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과를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공명’이라는 주제를 잡고 진행하였다. 의 흐름을 만들어내
우리가 설계하는 빌딩은 공실비율이 높으면 안되는데, 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
는 Dior의 nouveau는, 그 자체로 ‘nouveau’이다.
로운, 신선한 요소를 사용해 경쟁력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없고 업무 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만한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YAMAHA MUSIC 을 떠올렸다. YAMAHA MUSIC의 좋은 이미지와 음악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끌고와 고 급 문화시설과 함께 어우러진 MUSIC TOWN OFFICE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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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ed Reality
4-A 성주엽
(Reflect 현상을 통한 경계허물기와 재해석)
이 계획안은 반영의 현상을 통해 경계 허물기와 새로운 관계의 재해석에 대해 이야기
하나의 알고리즘 혹은 과정의 수단이 된다. 2nd Reflect 현상을 통해 경계는 허물어
하고자 한다. 반영의 현상은 크게 세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실체와 반사가 이루어지
지며 1st Reflect 의 대상을 재해석하게 된다.
는 경계 그리고 경계에 맺힌 상. 경계에 맺힌 상을 보며 우리는 실체 즉 원본을 인식하 게 된다. 이때의 경계는 선 면 가상의 개념이 될 수 있고 건축물과 장소 공간이 될수 있
이 계획은 2nd Reflect 를 통해 기존의 관계를 허물고 재해석하여 새롭게 정의한다.
다. 실제의 3차원입체는 반영의 경계를 지나 2차원의 평면이 된다.
이를 통해 도시와 사회의 수직적 갈등 요소들을 재배열하여 수평적이고 동등하며 본질 적인 관계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는 1st Reflect 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 계획안은 2nd Reflect 의 현상을 통해 제 안된다. 지식의 1차적 반영은 책이되며 우리는 책을 수단으로 2차 반영의 과정을 거쳐 교육이라는 목적에 이르르게 된다. 과거를 반영한것이 현재가 되며 우리는 현재의 2차 반영을 통해 미래에 이르게 된다. 이러써 반영의 경계는 물리적 차원이 아닌 개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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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 이윤찬
기억의 파편
1970년대 급격한 발전을 하며 서울 곳곳에 옛길의 모습을 품은채 저층의 주거가 형성 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자본주의의 문화는 속도와 편리함을 무장하고 사람들에게 무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최근 사람들에 의해 활기를 띄고 있는 연남동과 함께 잊혀져 있던 동진시장도 기존 시장부지에 프리마켓이 들어오며 다시 한번 재조명 되고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지가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문제를 만들었고 동진 시장은 자본에 의해서 해체될 위기에 놓인다. 흩어져가는 연남동의 기억들을 모으고자 첫번째로 학교로 용도를 변경하며 기존 시장부지와 주변의 문화를 지킬수 있도록 한다. 두번째로 급변하는 시대의 문화에 대응 하기위힌 재료로 컨테이너를 이용한다. 셋째로 연남동에 사라져가는 옛 건축의 특징들을 새로운 건물에 담는다. 넷째로 문화창작예술 이라는 사람들을 모아 특성화된 공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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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pace of spectacle
5-D 강창수
일방향적 매스커뮤니케이션들 속에서 도시속의 광장의 역할은 분리되어있는 사람과 사 회, 분리된 계층간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물리적인 은유이어야 한다. 우리 시대에 새로 만들어질 광장은 이분화된 사회속에서 서로의 이야기가 온전히 전달 되고 치열하지만 물리적인 충돌보다는 건전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어야한다. 광 장의 다양한 WALL은 광장에서의 시민의 목소리를 사회로 반영시키는 촉매제이자 이 질적이고 대립적인 요소들 사이의 끊임없는 소통과 사건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도시 스케일의 광장은 근대적욕망으로 분리된 시대의 오픈스페이스를 도시 속에 다시 연결 하므로서 이루어지는 도시의 재생이자 분절선들을 벗어난 계층간의 분절, 교차 중첩의 사건들, 생성의 연속 이 이루어지는 Re-Becomming의 재생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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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작품
2014 건축문화대상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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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석 박형재
2014 광주 건축문화제 특선
박주석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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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아 건축신인전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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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2015 건축문화대상 최우수상
박주석 김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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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기도 건축문화대상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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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 이윤찬
2015 경기도 건축문화대상 동상
윤베델 오종기 박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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